Korean Phila Times Vol 1030 September 13th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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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동향 정보 / 만평

9-13/금

최고 73 최저 62 9-14/토

최고 81 최저 69 9-15/일

최고 87 최저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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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필라 추석 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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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에 찾아올 자식을 기다리는

성한 자식들은 모두 이민을 갔다. 멀

환 할아버지가 말을 보탠다. 올해 태

부모는 소풍을 가는 어린아이처럼 마

리 살다보니 명절마다 만나기는 어려

풍 속에서도 벼농사가 잘 되었다고, 콩

음이 들뜬다. 미국으로 이민 간 큰아

운 일이다. 그러던 차에 올가을 큰아

과 참깨·들깨도 모두 실하게 결실을

들이 3년 만에 명절 쇠러 온다는 소식

들이 온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병인

맺었다고. 부부가 나란히 앉고 선 이

을 들은 인천시 강화군 하점면 창후리

허리 통증이 심해져 올해부터 제사도

집은 큰아들 낳았을 때 지은 집이다.

의 조기환(86), 유정수(85)씨 부부가

지내지 못한 유정수 할머니는 반가우

그 아들이 올해 예순둘이니 이 집도

대문 앞에 나와 있다.

면서도, 큰아들 밥을 제대로 못해줄까

62살이 되었다. 할아버지가 말했다.

부부는 슬하에 아들 둘을 두었다. 장

걱정이란다. 그 마음을 다독이듯 조기

“아들이 와서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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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탐구

내적인 변화 “사람들이 찾아와 하루하루 다르게 건강해지고 에너지가 넘치고 젊음을 찾아가는 모습을 볼 때 저역시 상호 적인 에너지를 받게 됩니다. Renewus MEDSPA는 인간의 외적 모습만 바꿔 주는 것이 아니라 자신감과 자긍심, 자 신에 대한 사랑등 내적인 변화도 일으 키기 때문에 더욱 의미있는 일이 되는 이유이죠” 기자와 만난 Renewus 케이스 레드빌 메디컬디렉터는 즐거운 표정으로 자신 의 일이 보람있고 즐거운 작업이라고 강조했다. 뉴저지 70번 H-마트와 몇 블락 떨어 진 곳에 위치한 Renewus는 한마디로 아름다움과 건강을 위한 작업에 필요 ◀ 리뉴어스메드스파는 레드빌디렉터와 14명의 의 사 및 직원들이 함께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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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탐구 한 전문인력들과 장비가 갖추어진 곳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그 점이 안타깝

이다. 거기다가 케이스 디렉터의 22년

습니다. 건강할 때 건강을 지키라는 말

이란 임상경험이 더해 미와 건강을 추

은 미국인들이 깊이 생각해야 할 말입

구하는 사람들에게는 꼭 필요한 장소

니다”

이다. Renewus란 말이 가르치듯 우리를 새

하는 완벽한 장비와 기술이 있음에도

롭게 한다는 말이 꼭 와닿는 그런 공간

무관심으로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람

인 셈. 이 곳에서 하고 있는 시술과 프

들이 미국에 많다”며 “누구나 모두 좋

로그램은 일일이 나열하기가 힘들 정도

은 혜택을 누려 건강과 아름다움을 지

이다. 코스메틱, 바디컨투어링, 웰빙서

켜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비스등 사람의 건강과 외모를 최상으

쿨스컬프팅

로 끌어올리는 모든 방법이 알맞게 마 련돼 있다고 보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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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Renewus에는 레드빌 디렉터를 포함해 14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다. 이

지난해 4월 개원한 Renewus는 최근

중 행정직원을 뺀 의료어시스트들이 각

메드스파를 문을 열며 내적인 건강과

자의 전공을 살려 사람들을 케어하고

외적인 아름다움을 함께 추구해나가

있다. 레드빌 디렉터는 이를 총괄하고

며 많은 고객들에게 신뢰를 주고 있다.

있으며 상담 및 치료, 운영업무등으로

“미국은 뷰티와 건강에 효과있는 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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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빌 디렉터는 “건강과 젊음을 유지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난 약과 기계, 기술을 갖추고 있는 나라

그가 의사의 길을 택하게 된 것은 고

입니다. 그러나 유럽국가들에 비해 평

등학교 시절 때 가족 주치의를 만나고

균수명이 짧습니다. 미국인들이 건강

서부터이다. “제가 아플 때마다 의사가

보호에 대한 의식이 유럽인들에 비해

치료해줬습니다. 의사라는 직업이 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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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탐구 마술사처럼 모든 것을 해 준다는 느낌 을 받았습니다. 사람의 건강을 되찾게 해주는 것이 정 말 멋진 일이라고 생각했지요. 가족 주 치의에게서 받았던 행복한 느낌이 저 를 이 길로 인도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레드빌 디렉터는 현재 22년째 의사의 길을 걷고 있다. 그는 “찾아오는 사람들이 몸이 건강 해지고 외모가 거듭나고 이에따라 행 복해하고 자신감을 찾는 모습을 볼 때 마다 항상 미소가 지어진다”며 만족감 을 표현했다. 그는 오랜 임상경험을 통해 사람의 선 천적인 신체 특성에 따라 치료법이 조 금씩 다를 수 있으며 그 사람에게 맞는 ‘베스트 솔루션’을 찾기 위해 항상 노력 한다고 말했다. Renewus는 에이징 매니지먼트, 남녀 의학대체 호르몬요법, 체중감량관리, 에스테딕관리등 외모와 관련된 많은 프로그램을 갖고 있다. 특히 살을 빼는

램을 사용하는 곳은 별로 없으며 리뉴

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보험도 가능하

프로그램은 쿨스컬프팅을 도입해 많은

어스메드스파의 프로그램중 독특한 방

다고 덧붙였다.

효과를 보고 있다. 쿨스컬프팅은 살을

법으로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고 설명

얼려 빼는 방법으로 좋은 효과를 보고

했다. 그녀는 ‘당신이 원하는 외모로 거

있는 중. 인터뷰 내내 자리를 지킨 애드

듭나게 한다’는 프레이즈 아래 찾아오

린 리날디 닥터는 “쿨스컬프팅 프로그

는 손님들에게 맞춤형 플랜으로 프로

리뉴어스메드스파 이 이 곳에서 자신감과 건강, 녹슬지 않 856-396-9030 는 아름다움을 갖고 갈 수 있도록 항상 한국인 담당자 미세스 정 최선의 노력을 약속합니다.” 1400 Rt.70 E.Cherry Hill, N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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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빌원장은 찾아오는 사람의 행복 이 자신의 행복이라고 말했다.

“리뉴어스메드스파를 찾는 모든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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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이슈

<타짜: 원 아이드 잭>이 오는 20일 필

<타짜: 원 아이드 잭>은 인생을 바꿀

라에 상륙, 플리미스미팅몰 AMC에서

기회의 카드 ‘원 아이드 잭’을 받고 모인

개봉된다.

타짜들이 목숨을 건 한판에 올인하는

한국에서 추석 극장가 대전을 앞두고 예매율 1위를 수성하며 추석 극장가 장 악을 예고하며 기대를 부풀리고 있다.

<타짜>와 <타짜-신의 손>이 섯다와 고스톱을 소재로 누구도 믿을 수 없는

허영만 화백의 동명 인기 만화를 원작

타짜들의 세계를 선보였다면 <타짜: 원

으로 한 <타짜>시리즈는 한국 프랜차이

아이드 잭>은 포커로 종목을 바꾸고 타

즈 영화의 명실상부한 에이스이다.

짜들의 팀플레이를 전면에 내세워 색다

2006년 추석을 앞두고 개봉한 <타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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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른 재미를 선사한다.

>(최동훈 감독)는 도박판을 배경으로

포커로 보여줄 수 있는 화려한 비주얼

펼쳐지는 타짜들의 냉혹한 승부의 세계

과 새로운 손기술이 더해진 <타짜: 원

를 그려내며 586만 관객을 동원, 시리즈

아이드 잭>만의 개성을 확고히 전한다.

의 포문을 성공적으로 열었다.

또한 빠르게 패가 오가는 섯다, 고스톱

8년 뒤 돌아온 <타짜: 신의 손>은 2014

과 달리 서로의 패를 읽는 것이 관건인

년 청불(청소년 관람 불가)영화 최고 오

포커로 인해 영화 속 타짜들간의 심리전

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며 흥행 시리즈의

과 기싸움은 배가 됐다.

면모를 과시했다. 또한 원작의 느와르적

자신의 패를 들키지 않기 위해 포커페

인 요소부터 액션, 로맨스, 코미디까지

이스를 유지하는 타짜들의 미묘한 표정

다양한 장르의 재미를 더해 <타짜> 시

변화와 고도의 심리전이 영화 마지막까

리즈의 색깔을 확장, 풍성한 볼거리로

지도 긴장을 놓지 못하게 만든다. 여기

401만 관객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에 시리즈의 강점도 놓치지 않았다.

5년 만에 돌아온 세 번째 ‘타짜’시리즈

“<타짜> 시리즈의 매력은 캐릭터라고

까지 모두 추석 시즌에 개봉하여 흥행

생각한다”는 권오광 감독은 개성 강한

한 추석 흥행 강자다. <타짜>의 세 번째

캐릭터들을 한데 모아 색다른 드라마

이야기 <타짜: 원 아이드 잭>는 전편 보

를 직조해 냈다. 애꾸(류승범)를 중심으

다 더 크고 화려해진 판으로 시리즈의

로 ‘원 아이드 잭’ 팀으로 뭉친 일출(박정

명성을 이어간다.

민), 까치 (이광수), 영미(임지연), 권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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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이슈 믿고 보는 배우)로 등극한 박정민은 전 설적인 타짜 짝귀의 아들 일출 역을 맡 아 우리 시대의 청춘상을 녹아내며 스 토리를 이끄는 남다른 카리스마와 적 재적소 호연으로 또 다른 인생 캐릭터 를 만들었다는 극찬을 받고 있다. 또한, 시나리오와 박정민의 편지를 받 고 4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류승 범은 파격적 비주얼과 차분 한 듯 묘 한 카리스마로 등장할 때마다 보는 이 의 시선을 휘어잡으며 매체들의 극찬 을 받은 류승범은 부제 ‘원 아이드 잭’ 의 상징인 애꾸로 분해 박정민과 남다 른 케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더 강력하게 돌아온 <타짜: 원 아이드 잭>은 “매력 폭발 캐릭터의 팀플레이! 단언컨대 올 추석 극장가 최대 강적”( 스포츠 조선 이승미 기자), “시리즈 명 성에 걸맞는 즐거운 한판 승부”(일간스 ‘타짜’의 1대 주인공 고니 역의 조승우,

포츠), “포커, 팀플레이로 업그레이드된

2대 주인공 함대길 역의 최승현(빅뱅

매력적 타짜의 세계”(헤럴드POP 이미

탑)이 전편의 흥행을 이끌었다면 이번

지 기자), “이전 시리즈를 추억하는 관

시리즈에는 박정민이 매력을 과시하며

객들에게는 향수를, 새롭게 접하는 관

흥행을 이끌 전망이다.

객들에게는 신선한 쾌감을”(메인 유스

(권해효)은 환상의 팀플레이를 선보이

이상무(윤제문) 등 다양한 캐릭터들이

이미 <파수꾼>, <동주>, <그것만이 내

조정원 기자), “도박에 청춘의 애환을

며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합세해 ‘원 아이드 잭’팀과 대립각을 이

세상>, <변산>, <사바하>등 다양한 장

섞다”(한경닷컴 김소연 기자) 등 “형만

루며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한다. 특히,

르에 도전하며 충무로의 젊은 ‘믿보배(

한 아우의 탄생”, “추석 명가의 귀환”

여기에 마돈나(최유화), 물영감(우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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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이슈

등 관객과 매체의 폭발적 호평 을 받고 있다.

있을 것”이라고 호평을 전했다. 특히 그는 화투를 소재로 한 <

릭터가 넘쳐나는 추석 선물 세 트 같은 영화”라며 극찬했다.

주간필라 독자 참여 무료티켓 이벤트

여기에 <타짜>를 대한민국 대

타짜> 연출 당시 해외 관객들을

상영관 정보 및 티켓 예매는

표 범죄 오락 영화 시리즈로 이

이해시키는 것이 어려웠다며 포

공식 홈페이지인 TAZZAmov-

타짜(원 아이드 잭)영화의 도박의 종목은?

끈 최동훈, 강형철 감독 역시 호

커로 돌아온 <타짜: 원 아이드

ie.com에서, 무료 평일 티켓 증

정답을 주간필라 이메일 news@juganphila.

평을 전해 기대감을 더욱 높이

잭>이 국내는 물론 해외 관객까

정 이벤트 및 자세한 영화 정보

고 있다. 최동훈 감독은 “도박

지 사로잡을 수 있을 것이라며

소식은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com 으로 보내주세요.

의 서스펜스도 가득하고 유머

기대감을 드러냈다. 강형철 감

인 facebook.com/HitKmovie

도 담겨 있어 관객들이 즐 길 수

독은 “매력적이고 다채로운 캐

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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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을 추첨하여 무료티켓 바우처를 보내드 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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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시 The world is too much with us – William Wordsworth The world is too much with us; late and soon, Getting and spending, we lay waste our powers: Little we see in Nature that is ours; We have given our hearts away, a sordid boon! This Sea that bares her bosom to the moon; The winds that will be howling at all hours, And are up-gathered now like sleeping flowers; For this, for everything, we are out of tune, It moves us not.--Great God! I'd rather be A Pagan suckled in a creed outworn; So might I, standing on this pleasant lea, Have glimpses that would make me less forlorn; Have sight of Proteus rising from the sea; Or hear old Triton blow his wreathed horn.

세상은 우리에게 너무하다 – William Wordsworth 세상은 우리에게 너무하다. 밤낮으로 우리는, 벌고 쓰는 데 우리의 힘을 탕진해 버린다. 우리 것인 자연에서 보는 것이 거의 없다. 모두가 마음마저 내버렸으니, 천박한 편익이다! 달빛에 젖가슴을 드러내는 바다 쉴 새 없이 울부짖으려 하지만 지금은 잠든 꽃처럼 움츠러든 바람 이들과 모든 것에 조화를 잃어버린 우리 무엇에도 감동받지 못하니, 신이시여! 차라리 낡은 신앙으로 길러진 이교도이고 싶습니다. 그러면 이 즐거운 초원에 서서 제 마음의 쓸쓸함을 달래 줄 광경들을 볼 수 있지 않을까요. 바다에서 솟아오르는 프로테우스를 보거나 늙은 트라이턴이 소라 고둥 부는 것을 들을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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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기도

이해인

너도 나도

집을 향한 그리움으로

둥근 달이 되는 한가위

우리가 서로를 바라보는 눈길이

달빛처럼 순하고 부드럽기를

우리의 삶이

욕심의 어둠을 걷어내

좀 더 환해지기를

모난 미움과 편견을 버리고

좀 더 둥글어지기를

두 손 모아 기도하려니

하늘보다 내 마음에

고운 달이 먼저 뜹니다

한가위 달을 마음에 걸어두고

당신도 내내 행복하세요. 둥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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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NEWS

‘데이빗 오를 3선의원으로’

노력이 많이 알려진 것도 확실하다”고

올 11월 선거를 앞두고 있는 데이빗

밝혔다. 오의원의 의정활동을 보면 한인을 비

오를 후원하기 위한 후원의 밤이 오는

롯한 소수민족을 위한 건설예산 분배,

26일 오후 7시 가야식당에서 열린다. 후원의 밤을 앞두고 준비위원회 위원

방탄유리 철거법안 과정에서 보여준

들은 9일 가야식당에 모여 후원의 밤

동포들을 위한 노력, 미주한인의 날 시

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진행 및 후원

의회 결의안 통과등 한인동포들의 필

금 모금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라시 보이스로써 많은 업적들이 있다.

쥬디 유 공동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참석한 준비위원들은 “한인동포

이날 모임은 데이빗 오의 스피치와 참

이민역사나 인구비율을 볼 때 데이빗

석자들의 질문으로 이어졌다.

오같은 의원은 정치적 지렛대로써 꼭

데이빗 오의원은 “공개적인 인종차별

필요한 인물”이라며 “그가 3선에 당선

은 아니지만 정치계에서도 인종차별은

돼 한인동포들의 자존심과 목소리가

있는 것으로 보이며 공정과 평등을 위

공화당과 민주당 각 5명씩 선거에 나오

당선된 것도 공화당내 라이벌등의 작전

돼줘야 한다”며 적극적인 지지 및 후원

한 끊임없는 투쟁이 필요하다는 것을

며 현재의 필라시민들의 당 지지율을

이 주효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는 대

활동을 할 것을 다짐했다.

절감했다”고 밝혔다. 오의원은 “지난 7

봤을 때 민주당 5명은 확실한 당선권

목이다.

년간 시의원을 하면서 외롭더라도 정의

안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를 위해 투쟁했으며 한인동포 권익을 위해서도 노력해 왔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2자리를 놓고 공화당 5명이 경 쟁을 벌이는 양상이다.

오의원이 일부 당내 반대파에 의해 어

오의원은 “필라시 재원을 위해 돈이

려움도 겪고 있지만 그동안 쌓아온 노

되는 지점에 대한 감사요구등 일부 공

력으로 서민층 흑인들과 히스패닉계에

화당의원들의 입맛에 안맞는 법안을

서 지지를 받고 한인동포를 비롯한 중

오는 11월 5일 시의원 선거에는 당에

오의원이 공화당 예비선거에서 총 7명

상정하고 있어 이들이 나를 반대하는

국등 아시아계 전폭적 지지를 받고 있

서 예비선거를 통과한 총 10명의 후보

의 예비후보중 5위의 득표를 기록, 본

것이 사실”이라며 “그러나 지난 7년간

어 이번 선거는 충분히 해볼만 한 싸움

가 나오며 이중 7명이 시의원이 된다.

선거에 나올 수는 있었지만 턱걸이로

의정활동을 통해 서민들을 위한 입법

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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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NEWS 의 막을 내린다. 이 공연의 특별한 점은 이 공연에 관 계된 모든 스탶, 합창단원, 오케스트라 단원, 지휘자, 또 각 지역의 준비 팀들 모두가 자원봉사자들이며 모 든 비용도 도네이션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어느 타타는 쉽게 말해서 “이야기가 있는 음악”이라고 할

새 서늘해진 가을 바람 맞으며 가족들과 함께 공연

수 있는데 이번에 템플 무대에 오르는 크리스마스 칸

나들이 계획을 세워 봄은 어떨까. 아직 예수님의 은

타타는 총 3 막으로 구성되어 구세주 되신 예수님께

혜를 맛보지 못한 가족들을 초청하여 함께 즐기기에

영광 돌리는 아름다운 뮤직콘서트이다.

도 아주 좋은 공연이다.

올해는9/14일 부터 10/17일까지 34일 동안 알라스 카, 플로리다, 캘리포니아, 캐나다 밴쿠버까지 총 28군 데 북미 도시 공연을 펼치고 있다. 매일 이어지는 공연에 단 한 명의 합창단원이라도 감기가 걸리거나 혹은 이동 중 차량문제가 발생한다

이 공연은 5세이상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으며 누 구든지 신청하면 무료티켓을 배부하고 있다. 무료티켓 신청: 215-479-0126 이메일 신청: Philadelphia@iyfusa.org / 그라시아스 합창단 웹사이트: www.christmascantata.us

면 심지어 공연 취소 사태가 벌어질 수 밖에 없는 빡 빡한 일정 이지만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통해 미국 전 역에 꺼져가는 복음의 불씨를 살리기 기뻐하시는 하 나님의 크신 은혜로 지금까지 아슬아슬한 고비도 넘 어가며 매 회 최상의 공연을 펼쳐오고 있다.

필라시 2020 인구조사 개시기념식 및 교육이

제 1막은 예수님 탄생에 관한 오페라 무대이고, 제 2

오는 17일 알버트와 그레이스 노인복지센터에

막은 브로드웨이 뮤지컬 스타일로 가족의 소중함과

서 여린다. 필라한인회와 필라시 인구조사위원

사랑이 마음 속에 전달되는 무대이다. 제 3막이 오르

회가 이 모임을 공동으로 주최한다.

기 전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를 나누는 크리스마

알버트센터는 오전 10-11시30분, 그레이스복

스 메시지를 나눈 후 곧 이어지는 헨델의 “메시아”

지센터는 오전 11시 30분-오후 1시까지 각각

공연은, 앞서 아름다운 음악으로 활짝 열린 관객들

열린다. 필라한인회 인구조사교육위원은 다음

지난 2011 년 부터 매년 북미 순회공연을 하는 그라

의 마음에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서 우리 죄를

과 같다. 황규명, 심수목, 이종국, 샤론황, 강신

시아스 합창단이 15일(일) 오후 7시 템플대학교 리아

대신지고 영원한 속죄를 이루신 놀라운 사랑을 찬양

아, 강복원

커러스 센터 무대에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올린다. 칸

하는 “할렐루야”로 감사의 마음을 적셔주며 대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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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NEWS

필라 음악인협회 후원이사 김 원경 성악가가 9일 심장마비로 소천했다. 향년 79세. 뷰잉은 12일 치러 졌고 13일 오전 발인과 하관예 배가 가족과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용히 치러졌다. 장지 는 포리스트 힐즈 세메트리. 김 교수는 서울대 성악과를 졸업한 후 창작 오페라 '콩쥐팥쥐(1968)'로 데뷔했다. 지 난 50년 동안 오페라 작품에 180회 이상 출연하면서 한 서재필기념재단은 지난 9월7일 재단 강당에서

비지니스를 전공하고 있는 김동현(DongHyun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선발된 9명의 학생들에

Kim) 학생은 에세이를 통해 서재필이 이민2세

게 총 1만3천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하였다.

들에게 훌륭한 롤 모델임을 잘 표현하였다.

국 오페라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69년 대구를 성악의 도시로 만들겠다는 꿈을 안고 대구에 처음 오페라단을 설립했고 계명대학교 성악과 교

1999년에 헬렌 리(Helen Lee) 장학생으로 시

수여식에는 재단 관계자, 후원자 및 학생가족

수를 역임했다. 2005년 필라에 정착한 김원경 바리톤은

작한 서재필장학금은 올해로 21년째를 맞이하

들이 참석하여 수상자들을 격려하고 축하했다.

필라음악인협회 이사 및 고문등을 역임하며 필라한인음

며, 그동안 총212명의 우수한 학생들이 혜택을

재단 회장(최정수)은 재단 활동을 소개하면서

악사에 기여했다. 유가족은 “천국에서 육체의 고통을 잊

받았다.

“앞으로 학생들이 서로 교류하면서 활동을 할

고, 본인이 소망하시던대로 두발로 일어서시고, 걸으시

서재필장학제도는 학생들이 서재필에 대해 공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했다. 김종태이사

고, 뛰시고, 노래하시고, 웃으시고, 평안히 지내실 것으로

부하고 에세이를 제출하도록 하여 선발함으로

장은 “장학생 모두가 스스로 자랑스러워 하고

믿으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장례를 치뤘다”고 밝혔다. 또

써 단순한 경제적 지원보다는 미래의 주역들에

자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소감 발표에

“경황이 없어 개별적으로 연락 드리지 못해 죄송하며 그

게 역사관과 민족의식을 심어주는 데 의미를 두

서 참석자들의 눈시울을 젖게 한 정예은 학생

동안 아버님을 위해 기도해주시고 격려해주시는 모든분

고 있다. 올해에도 전국적으로 많은 학생들이

은“장학금에 감사하며, 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들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지원하여 경쟁하였다. 특히, 버지니아 대학에서

사람이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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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NEWS 두나미스교회(민경용 담임목사) 창립

독)이 초청강사로‘이름값 하는 교회 되

39주년을 맞이하여 지난 8일(주일) 교

자’라는 제목으로 은혜로운 말씀을 전

회창립 감사예배와 뉴욕서지방 감리사

했다. 현재 두나미스교회는 한국의 대

취임식을 가졌다

표적인 교단 ‘기독교 대한감리회’에 소

특별히 이날은 뉴욕에서 뉴욕서지방 신임 감리사로 취임하는 민경용 목사

속한 교회이며 미주자치연회에 소속해 있는 교회입니다.

를 축하하기 위해 뉴욕 참사랑교회 은

미주자치연회 조직 안에는 전체 19개

희곤 감독(기감 미주자치연회 감독)이

지방회, 303개 교회로 구성되어 있습니

감리사 취임식에 참석하여 행사를 거

다. 두나미스교회 민경용 목사는 19개

행하였고, 창립 39주년 감사 예배를 위

지방회 중에서 뉴욕서지방 감리사로

해서는 뉴욕한인제일교회 원로목사 박

임명을 받아 향후 2년 동안 임무를 수

효성 감독(기감 미주자치연회 직전감

행하게 된다.

4명과 12학년으로 구성되고 근로장학금을 받게 되

하여 한국어, 설문결과 분석, 영상편집을 함께 다

는 인턴교사 8명을 영입하여 연수회가 더욱 활기

룬다. 또한 한인 3세, 다문화가정의 학생 증가로 이

찼다.

중언어교사를 충원하여 영어권 6개반을 편성했

신학기에는 지난 해 시범적으로 운영했던 한식반

다.지난 학기 토픽 시험 결과 점수가 향상된 14명

을 발전시켜 중고생 대상의 한식고급반과 유초등

의 학생들과 6급을 확보한 9명의 학생들에게 전체

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교장 김정숙)는 지난 8

부 대상의 어린이 요리교실로 나누었고, 중고생 대

규모 980불에 해당하는 토픽 장학금도 수여했다.

월 31일 남부뉴저지 보히스 소재 열방교회에서 교

상의 역사수업을 영어로 진행하는 것이 눈여겨 볼

2009년 개교이후 10년 (김정숙, 정안젤라, 한민경)

내 교사연수회 및 시상식을 개최했다.

점이다. 그리고 한국어능력시험(“TOPIK” 토픽) 4

및 5년 (배정숙, 박효정) 근속상 시상식도 이어졌다.

신학년도엔 특별히 차세대로 구성된 신규 정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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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과 5급 학생들을 대상으로 포럼/다큐반을 신설

(등록 문의: info@kssnj.net, http://kssnj.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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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토픽

프렌즈국제교육문화교류재단(이하 프

미동북부한인회연합회

차기회장에

렌즈재단)의 2019 미국대통령 자원봉

당선된 이주향회장이 격려사를 하였

사상 시상식이 지난 9월6일, 패올리

다. 골드 6명, 실버 8명, 브론즈 36명에

Y2 아카데미에서 열렸다.

게 수여 되었으며 시상에는 최정수 회

프렌즈재단은 펜실베니아 주정부에

장, 이주향 회장 그리고 프렌즈재단의

등록된 비영리재단으로 (IRS 501(C)

C.E.O 이창호 이사장, 서재필기념재단

(3)) 청소년을 위한 국제 교육 문화활동

의 서경희 대외협력 담당자가 함께 했

사업을 활발히 해오고 있는 단체이다.

다. 대통령 봉사상은 지역사회의 다양

이번 시상식에는 프렌즈재단 소속 고

한 분야에서 자발적으로 시간과 노력

운글한국문화학교의 학생들과 한미청

을 들여 얻는 봉사활동 시간을 인증받

소년문화협회 (KAYCS)의 청소년들 그

는 귀하고 의미있는 상이다.

리고 서재필기념재단의 3.1운동 100주

무엇보다 지난 4월 12월 -14일에 열렸

년기념 음악회에 참여했던 어린이합창

던 미국에서의 3.1운동 “제1차 한인대

단원 등 총 50명의 학생들에게 주어졌

회" 를 기념한 100주년 음악회에 참여

다.

한 어린이 합창단원 봉사활동이 주 참

이 날 시상식은 프렌즈재단의 프레지 던트인 김경희 회장의 사회로 서재필 기념재단의 최정수회장이 축사를,

여자들이다. www.friendsedu.us 267-972-9217 김경희회장

‘2019 한글날 기념행사‘가 오는10월

하는 교사들과 대회 부문별 학생들

12일 (토) 오전 10시 -오후 1시까지 벅

의 숫자, 총 식수인원을 10월 1일(월)까

스카운티한국학교 에서 열린다.

지 협의회 조수진 총무(soojinapple@

참가대상은 펜실베니아, 델라웨어, 남 부 뉴저지 인근에 거주하는 한국학교 재학생.

gmail.com)에게 알리면 된다. 이날 행사내용은 그림그리기 및 한글 디자인 도안, 백일장대회가 있으며 그

재미한국학교 동중부지역 협의회 주

림그리기는 만5세-4학년, 한글디자인

최로 열리는 이 행사는 한글 창제 573

도안은 5학년이상, 백일장은 5-12학년

돌을 맞는 한글날을 기념하여 협의회

이다. 대회용 도화지와 원고지는 협의

소속 한국학교 학생들에게 한글날에

회에서 제공하지만 색칠할 수 있는 도

대한 의미를 되새기고 한민족의 후손

구는 각자 지참해야 한다.

임과 한글의 우수성을 자랑스럽게 여 길 수 있는 민족정신을 길러주기 위한 행사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교에서는 참가 www.juganphila.com

-참가문의: 회장 이경애 (267-2551726) 총무 조수진 (302-753-8085) 벅스카운티한국학교 1550 Woodbourne Rd, Levittown, PA19057 주간필라 SEP 13.2019-SEP 19.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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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한인노인회 추석잔치 일시:9월 14일 (토) 오전 11시 장소:둥지교회 대상:노인회 회원, 특히 90세 이상 어른들 초청 선물증정 한인 기업 도네이션 참여 부탁 문의:김헌구회장 480-747-2733, 이동수 이사장 215-510-5013, 김한규사무총장 267-237-3681. 필라델피아 세사모 추석 모임 일시:2019년 9월 14일 토요일 오후 6시 장소:제자 교회 80 Cedar Grove Rd Conshohocken, PA 19428 # 식자재는 준비되어 있습니다 도르가 PA센터 가족 상담 7기 교육 과정 모집 ( 주 정부 등록및 세금 공제 기관) 기간:9월 19 ~ 10월 31일 (7주 과정) 일시:매주 목요일 10:00 Am - 2:30 Pm 장소:1200 Easton Road. Abington, PA 19001 접수및 문의처:PA 가족 상담 교육센터 전화:267)575-9977 / 215)576-0191 목적및 특전: 개인및 단체 상담 및 도르 가 상담자 과정 수료증 도르가의 집 PA 가족 상담센터 (교육)원 이사장:이화순 권사 / 소장: 이경종 목사 / NJ소장:배임순 목사 서재필 영어교실, 음악교실, 라인댄스 (등록비 없음) 시간:9월 10일 부터 12월 5일 까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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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음악교실 화 9 - 10시 라인댄스 목 9 - 10시 영어교실 화, 목 10 - 12시 장소:서재필센터 강당 문의 전화:(215) 224-9528

서재필 무료이민상담 (박명석 이민 변호사) 일시:9월 27일 금요일 오후 5:00 ~ 7:30 장소:서재필 기념재단 내 봉사센터 문의:215-224-9528 (예약 필수) 대한민국 회복 기도 모임(KRC) 일시:매월 첫째주 일요일 오후 3시 장소:살롬 은목교회(615 Cowpath Rd, Montgomeryvilly, PA18936) 문의:215-917-7194(신청기 목사) '클래식 찬송 연주와 함께 하는 묵상' 일시:매달 첫째주 오후 5시-5시 30분 장소:뉴저지 성광교회 기독교인이 아니라도 참석할 수 있다. 주소:822 S.Church St. Mt. Laurel, NJ 08054 필라 쉐퍼드 콰이어 일시:매주 월요일 저녁 7:30~9:30 장소:필라등대교회(조병우 목사) 체리힐 쉐퍼드 콰이어 일시:매주 화요일 저녁 7:30~9:30 장소:체리힐제일교회(김영일 목사) 문의:267.577.7924 장구, 무용 라인댄스

일시:매주일요일 오후1시 무용 오후 2시30분 라인댄스 오후 3시10분 장구 문의:267-312-4431

화엄사 서도회원 일시:매주 화요일 오후2시 장소:필라 화엄사 10 Layle Lane , Doylestown 문의:215-489-1118 무료암 검진 대상:저소득층, 무보험 가입자 문의 및 신청:김정숙 856-979-5101 서재필 랜즈대일 소셜 서비스 시간:매주 화요일 오전 9시 - 오후 5시 장소:서재필 의료원 랜즈대일 오피스 (새주소) 51 Medical Campus Drive, Lansdale, PA 19446 문의 및 예약:(215) 224-9528 당일 전화:(267) 407-5805 자폐아 부모모임 일시:매달 셋째 금요일 오후 7시 장소:랜스데일 서재필 재단 사무실 문의:최희정 267-333-6993 필라한인회 민원업무 내용:번역, 통역, 잘못된 고지서등 행정오 류 문의:215-927-1580/215-827-7901 게시판 게재 내용은 news@juganphila. com 매주 화요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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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정보 서한이 발부된 날짜를 기준으로 33일

시 펠로시(민주캘리포니아) 연방하원

후까지 출국하지 않으면 추방 대상이

의장도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 프로그

된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갑작스런 프

램을 지속시킬 것을 촉구한 바 있다. 이

로그램 중단으로 위중한 질병 치료를

처럼 비난이 쏟아지자 USCIS는 2일 발

중단한 채 쫓겨나야 하는 이민자들의

표한 성명에서 "지난달 거절 서한을 받

사연이 언론 보도를 통해 속속 알려지

은 신청자 중에 추방 절차가 시작된 경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공식 발표

이민서비스국(USCIS)이 갱신 신청자

면서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여론이 급

우는 없다"면서 "심사가 잠정 중단됐던

없이 조용히 폐지한 '메디컬 추방유예

들에게 거절 서한(denial letter)을 발

속히 악화되자, 2일 성명을 통해 이 조

신청서에 대한 심사에 즉시 착수할 것"

(medical deferred action)' 프로그램

송하면서 조용히 종료됐다. 지난달 27

치를 철회하겠다고 밝힌 것.

이라고 밝혔다. 다만, 한 USCIS 관계자

이 사실상 복원될 전망이다.

일 공영라디오 WBUR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의 프로그램 폐지 조치

는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이 프

극심한 의료적 필요성이 있는 이민자

USCIS는 서한에서 "USCIS는 더 이상

로 인한 피해 이민자 사연이 소개된 후

로그램을 공식적으로 완전히 복원할

에게 신분에 관계 없이 최대 2년간 미

군인과 그 가족 및 불법체류 청년 추방

이민자 권익옹호 단체나 시민단체는 물

것인지 여부는 현재 검토 중"이라며 "

국에 머물 수 있도록 허용해 온 '메디

유예(DACA) 프로그램 수혜자 외에는 '

론이고 민주당 정치인들도 일제히 비난

더 자세한 정보는 추후 공표될 것"이라

컬 추방유예' 프로그램은 지난달 7일

추방유예' 신청을 처리하지 않는다"며 "

에 나서며 원상복구를 촉구해 왔다. 낸

고 말했다.

현역 군인과 가족을 추방 대상에서 제

한 1년의 유예기간을 둬야한다는 지침

외시키는 '미군 가족 추방유예 프로

을 내렸었다. 최근 정부가 발표한 자료

그램(parole in place)' 폐지를 검토했

에 따르면 매브니 프로그램 중단으로

었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2017년

인한 피해자는 약 1만1800여 명으로

에는 입대 6개월 이내에 시민권을 받

추산된다. 한편, 현재 이민자 출신 현

을 수 있는 외국인 모병 프로그램(매브

역 미군은 전체 129만 명의 19%인 6만

니.MAVNI)을 축소·중단했었다. 국방

5000명이다. 또, 이민정책연구소(MPI)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들어 미군 입대

정부가 새로운 정책들을 통해 이민자

부는 '새 외국인 모병 개정안'을 통해

가 센서스국과 인구설문조사(Current

를 통해 시민권을 취득하는 이민자들

들의 미군 입대를 통한 시민권 취득을

미군 입대 후 시민권 취득을 위해 입

Population Survey.CPS) 등 자료를 바

에 대한 규제가 더욱 심해지고 있는 것

제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발표

대 후 최소 180일 이상 복무해야 신청

탕으로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이민자

으로 나타났다.

된 해외 출생 군인.공무원 자녀 '자동

자격이 주어진다는 내용을 추가했고,

출신 재향군인은 전체 1860만 명 중

시민권' 폐지를 비롯해, 지난 6월에는

영주권자라도 입대 전 신원조사를 위

53만 명으로 3%를 차지한다.

6일 워싱턴포스트(WP)는 트럼프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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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세대는 “외모 관리가 잘된 사람

이마와 눈꺼풀의 피부가 처지고, 눈을

이 자기관리를 잘한 사람”이라고 말할

뜰 때 이마를 치켜뜨게 되면서 생기는

정도로 외모 관리를 중요하게 생각하

데, 이 과정이 반복되면 주름은 더욱 깊

고 있다. 일반적으로 20대에 들어서면

어질 수 있다. 가벼운 이마 주름의 경우

서부터 피부 노화가 시작되며, 콜라겐

보톡스, 필러 시술로 제거할 수 있지만,

과 탄력 섬유의 합성 능력이 떨어져, 이

주름이 깊게 패여 눈꺼풀과 눈썹 처짐

마 눈 주변 등에 주름이 생기기 시작

이 심한 경우는 이마거상술을 통해 주

하고 볼살이 처진다. 고가의 주름 개선

름을 제거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화장품을 바르거나 피부에 좋은 음식

이마거상술은 머리카락으로 감춰지

섭취를 통해 이런 변화를 막아보려 하

는 부위의 작은 절개창을 통해 수술하

지만, 사실 눈에 띄는 효과를 보기는

기 때문에 흉터는 거의 눈에 띄지 않

힘들며 한번 생긴 주름은 없애기 어렵

을 제거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으

에는 눈가주름, 팔자주름 등 한 부위만

는다. 또 입원이 필요하지 않으며 수술

다.

로, 옆 이마와 귀까지 있는 헤어 라인을

주로 수술을 했다면 최근에는 이마주

2-3일 후부터 세안과 메이크업이 가능

주름 없이 탱탱한 피부 탄력은 동안(

따라 피부를 절개해 늘어진 피부를 잘

름, 처진 볼살, 팔자주름, 턱살, 목주름

해 일상생활로 복귀가 빠르다는 장점

童顏)의 조건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요

라내고 천층근막(SMAS)을 끌어당겨

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또한, 얼

도 있다. 물론 수술 효과와 결과의 차

소다. 나이가 들면 피부 깊숙이 있는

봉합하는 방법이다. 안면거상술은 노

굴 지방 상태에 따라 지방을 제거하거

이는 환자의 상태, 의사의 경험과 시술

천층근막(SMAS)과 유지 인대의 조직

화의 원인을 일으키는 근막과 피부를

나 이식하여 지방을 재배치하면 보다

능력에 따라 달라질 수밖에 없기 때문

이 약해지면서 피부가 늘어지고, 지구

함께 끌어올리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

자연스러운 동안을 만들 수 있다. 환자

에 환자 본인에게 적합한 맞춤 리프팅

의 중력에 의해 얼굴이 처진다. 이같은

도 다시 처지는 것을 예방하고 반영구

마다 주름의 깊이와 위치, 모양이 다르

을 진행해야 하고 이를 위해서 성형외

이유로 늘어진 피부를 팽팽하게 당겨주

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

기 때문에 본인에게 적합한 맞춤 리프

과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한 뒤 결정하

고 처진 피부와 깊게 팬 주름을 개선할

안면거상술은 흉터가 거의 눈에 띄지

팅을 위해서는 성형외과 전문의와 충

는 것이 좋다. 잘못된 수술로 인해 부작

수 있는 성형 방법 중에 안면거상술이

않으며 얼굴 주름을 만드는 근본적인

분한 상담을 통해 수술을 결정해야 한

용을 호소하는 사례도 적지 않으며 재

주목받고 있다.

원인을 제거하기 때문에 젊었을 때처

다.

수술을 받거나 재수술조차도 어려운

안면거상술은 장노년층의 깊은 주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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럼 팽팽한 얼굴을 만들 수 있다. 예전

이마 주름의 경우 피부 노화로 인해

경우가 생기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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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코 / 필라뉴스

펄벅 인티내셔널재단은 오는 10월 3일부터 11월 30

시에서의 시간이후 부천시의 급속한 변화, 한국전통

일까지 펄 벅여사의 기념홀을 비롯해 일반에게 전시

의상과 다른 문화상징을 띄고 있는 물건들의 전시등

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을 포함하고 있다.

필 벅여사는 한국에서 오랜 기간 전쟁고아와 혼혈

부천시와 펄 벅재단은 지난해 3월 공식적으로 문화

아를 돌보며 한국사회발전에 기여한 인물로 말년에

협조 및 이해를 위한 각서를 교환했다. 이에따라 부천

는 펜주 힐타운의 주택에서 삶을 마감한 인물이다.

시 사절단의 이번 방문도 이뤄진 것.

펄 벅재단은 오프닝 리셉션은 10월 5일 오후 1-4시

부천시는 2017년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유네스코

까지 예정돼 있으며 이날 한국 부천시 행정관료와 문

도시로 선정됐다. 재단측은 이번 전시회의 목적은 지

화계 인사들이 다수 참석한다.

역주민들에게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고 펄 벅의

이날 행사는 펄 벅재단과 부천시의 지속적인 의미있

숭고한 정신을 한국사회에 전파하는데 목적이 있다

시간을 갖도록 계획돼 있다.

는 관계를 강화한다는 뜻으로 재단 관계자와 부천 사

이날 행사는 한국 해방될 때까지 한국인의 삶과 문

절단의 리본 커팅식을 비롯해 재단을 함께 둘러보는

화에 대한 역사, 펄 벅여사가 삶을 거의 보냈던 부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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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배경을 설명했다. 자세한 정보는 www.pearlsbuck.org/exhibits

몽고메리카운티에서 9월중 맥주 및

21일에는 리머릭커뮤니티파크에서 열

와인 페스티벌이 3번 각기 다른 지역

린다. 수제맥주는 물론 푸드트럭, 생음

에서 열린다.

악이 분위기를 받쳐주는 한편 와인과

14일 월세스터에서 버라이어티 클럽

비어 무료 시식이 하루종일 계속된다.

캠프에서 열리며 15개 이상의 맥주제

참가주민은 21세 이상이어야 한다. 28

조업체와 푸드옵션, 생음악이 함께 한

일에는 아드모아 다운타운에서 열린

다.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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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코 / 필라뉴스

몽고메리 카운티내 공립 하이스쿨중 6개가 최근 필 라델피아 및 근교지역 베스트 40개 학교내에 이름 을 올렸다. 정하기 위해 펜실베니아와 뉴저지 교육부 최신 교육

진학률 93%로 조사됐다. 또 로우어 모어랜드 하이스

적 통계와 교육통계 내셔널센터의 자료를 사용했다

쿨은 졸업률과 진학률이 각각 97%, 96%로 집계됐다.

고 밝혔다. 이 자료는 학생출석률, 졸업 통계, 대입진

스프링 포드 하이스쿨은 졸업률과 진학률이 각각

학 통계, 학생과 교사의 비율, SAT 스코어등이 포함

96%, 87%로 조사됐으며 어퍼더블린 하이스쿨은

돼 있다. 이번에 뽑힌 몽고메리 카운티내 학교중 해

98%와 93%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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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환자는 12일까지의 집중적인 치료를 받게되며 이 치료법은 알콜과 드러그에 대한 갈망을 촉구하는

브레인스파크를 창립한 리치 매스터슨은 그 자신이

뇌의 일부분을 통제하게 된다고 브레인스파크는 덧

심한 알콜중독으로 온 가족이 치료를 위해 힘든 세

붙였다. 이 치료법은 중독환자들의 욕구를 제한하게

월을 보낸 경험자로 그 경험을 바탕으로 미동부에서

되며 이로써 회복의 길로 들어서게끔 연구됐으며 최

는 최초로 중독전문치료기관인 브레인스파크를 만

근 실험을 통해 반복적으로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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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킨타운 하이스쿨은 졸업률 87%, 대학 진학률 100%, 로우어 메리온 하이스쿨은 졸업률 97%, 대학

다.

가 최근 새로운 치료방법을 개발해 중독환자들을 치

로 나타났다.

필라델피아 매거진 최근호는 베스트학교 40개를 선

료하고 있다고 지역언론인 메인라인 투데이가 밝혔

플리마우스미팅 중독치료센터인 브레인스파크헬스

리톤 하이스쿨의 경우 졸업률 98%, 대학진학률 94%

리치 매스터슨 창립자는 “나 자신도 눈으로 보기까

브레인스파크는 “중독을 치료하는 방법은 몇가지뿐

지 믿지 못했으며 환자의 상태가 호전되는 것이 확실

이 없으며 이번에 개발된 치료법은 강력한 효과를 발

하다”며 “미국내 수백만명의 중독환자들에게 도움이

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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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코 / 필라뉴스

스타벅스가 다시금 인종차별·외모비

의 한 스타벅스 직원이 매장을 찾은 20

하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일 워싱턴

대 여성 나디아 칸(25)의 음료에 ‘하마

포스트에 따르면, 최근 미국 필라델피

(Hippo)’라고 적어 내밀었다. 칸은 미러

아의 한 스타벅스 매장에서 무슬림 복

와의 인터뷰에서 "하마라고 적힌 음료

장으로 스타벅스를 찾은 니켈 존슨(40)

를 받고 처음에는 나에 대한 외모 비하

이 주문한 음료 세잔이 ‘ISIS’라는 글씨

라고 생각하지 못했다"며 "이를 본 어

가 적힌 채 제공됐다. ISIS는 이슬람 극

머니가 불같이 화를 내 문제라는 것을

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를 의미한

깨달았다"고 말했다.

다. 레지 보르헤스 스타벅스 대변인은 "

칸의 어머니는 "깡마른 사람이든 뚱

조사 결과 이것이 인종에 대한 편견이

뚱한 사람이든 간에 고객을 존중해야

나 차별이라고 판단되지 않는다"면서 "

하는 것 아니냐"며 매장 측에 거세게

단지 실수로 철자를 잘못 쓴 것일 뿐"이

에 찢어진 눈을 그리거나 여성 고객에

차별, 장애인 비하 사건을 겪고 있다. 지

항의했다고 한다. 논란이 거세자 스타

라고 해명했다. 이어 "존슨의 조카 알로

게 성희롱 발언이 적힌 커피를 제공하

난해 4월 미국의 한 매장에서는 두 명

벅스 측은 칸에게 사과한 뒤 재발 방지

라와 연락해 이번 일에 대해 사과를 마

는 등 세계 각국 매장에서 인종차별, 성

의 흑인 남성이 주문을 하지 않고 조

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수습에 나섰다.

쳤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존슨은 "알로

차별, 장애인 비하 사건을 겪고 있다. 지

용히 앉아있었다는 이유로 경찰에 연

영국 스타벅스 대변인은 "다시는 이런

라라는 이름의 조카가 없으며, 내 조카

난해 4월 미국의 한 매장에서는 두 명

행되기도 했다. 한편 영국매체 미러에

일이 없도록 해당 매장과 긴밀히 협력

들은 너무 어려 그런 대화를 할 수 없

의 흑인 남성이 주문을 하지 않고 조용

따르면, 지난달 26일 런던 펠트햄 지점

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고 밝혔다. 이후 스타벅스 측은 "아

히 앉아있었다는 이유로 경찰에 연행

지즈(Aziz)가 아닌 아제즈(Azese)에게

되기도 했다.

연락을 취했다"며 "손님의 이름을 다르

스타벅스는 그간 동양계 고객의 커피

게 안 채 문제를 해결하려 해 죄송하다"

에 찢어진 눈을 그리거나 여성 고객에

고 재차 사과했다.

게 성희롱 발언이 적힌 커피를 제공하

스타벅스는 그간 동양계 고객의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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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등 세계 각국 매장에서 인종차별,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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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자상환이란 간단히 빌린 돈을 갚 는 것을 말하는데 그 갚는 방법을 이

50만 달러가 넘는 금액이 2~3% 이자

년만에 고객이 여유자금이 생겨 10만

10만 달러를 갚는데 필요에 따라 고객

대로 네겜 융자로 남발 되었다.

달러 원금 상환을 했다고 하면 그 다음

이 그 기간을 단축을 원하는 게 아니라

달 페이먼트는 전혀 변화가 없지만 원

매월 지불 되는 페이먼트를 줄이길 원

금을 10만 달러 갚았으므로 그 순번이

한다면 이 방법이 유용하다.

해하면 훨씬 지혜롭게 모기지 융자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가 있다. 고객이 30

일반적인 원금 추가 상환

년 고정 모기지 융자 프로그램으로 융

융자를 받게 되면 매달마다 또는 2주

144번으로 건너 뛰게 된다. 즉 11년이

즉 1년 뒤 10만 달러를 갚게 되면 월

자를 얻었다면 30년 동안 한번도 빠짐

에 한번씩 모기지 페이먼트를 하게 된

조기 상환된 샘이 된다. 그래서 원금 상

페이먼트가 1424달러로 처음보다 486

없이 꼬박 갚아나가야만 빌린 융자금

다. 이 때 지불하는 페이먼트에는 원금,

환은 갚은 금액만큼 상환 기간을 앞당

달러 정도가 줄게 된다. 이때 모기지 이

을 모두 상환 할 수 있다는 고정 관념

이자, 세금과 보험금이 포함되어 있다.

길 수 있다.

자나 상환 기간은 똑같이 29년이 남게

을 가진 분들이 간혹 있다. 조기 상환

세금과 보험은 변할 수 있으나 30년이

처음부터 매월 6백달러 정도 추가로

방법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분석해 보

나 15년 고정 프로그램으로 얻었다면

갚아 나가면 한달을 건너 뛰며 내는 샘

기로 한다.

원금과 이자의 합은 매월 동일하다. 40

이 된다. 물론 시간이 지날 수로 한 달

이 방법은 재융자를 하지 않고도 유

지금은 많이 생소한데 서브 프라임

만 달러를 30년 고정이자 4%로 융자

치를 건너 뛰려면 원금을 더 갚아 나가

용하게 월 페이먼트를 조정할 수 있는

사태가 발생하기 전 네겜(Negative

를 얻게 되면 매월 1910달러 가량의 고

야 한다.

데 은행에서 서비스하는 조건들이 약

Amortization) 융자 상품들이 있었다.

정 금액을 지불하게 되는데 이 월 페이

네겜 융자란 초기 이자를 노트에 약정

먼에는 원금과 이자가 조합을 이루고

융자금 조정 (Recast or Principal &

한 이자보다 일정기간 낮게 지불하고

매달이 지날 때 마다 원금은 늘고 그

Interest Modification)

실재 이자보다 낮아진 이자 차액은 원

만큼 이자는 줄어드는 방식으로 조합

금으로 불어나는, 이해하기 힘든 프로

이 조절된다.

그램이었다.

만약 고객이 1년 동안 페이먼트를 원

된다. 단지 월 페이먼트가 조정이 되는 것이다.

간씩 차이는 있으나 필자의 은행은 서 비스를 받을 수 있다. 그래서 30년 고정 모기지를 얻고도

앞서 원금을 선납해서 그 기간을 줄

원금을 갚아서 상환기간을 줄이거나

이는 방법과는 다른 방식으로 원금 상

월페이먼트를 줄이는 방법을 병행한다

환을 하는 방법이 있다.

면 재융자를 하지 않고도 얼마든지 30

모기지 사업자들이 주택가격 상승률

금 상환 없이 꾸준히 해왔다면 1년 뒤

이것은 융자금 조정이라고 하는데 앞

년 모기지를 20년이나 15년 안에 갚을

을 고려해서 수학적으로 만들어 낸 프

엔 원금이 순번 12번에 이르러 원금이

에서 말한 똑같은 조건에서 40만 달러

수 있다는 것이다. 약간의 지혜가 수년

로그램인데 심지어 수입 증빙도 없이

39만3000달러 정도 남게 된다. 딱 일

를 4%로 빌려서 갚아 나가다가 1년 뒤

을 아낄 수가 있음을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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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사람들의 대화 중에 형이 상학

히는 철학) 철학의 선구자가 되었다.

의 ‘단계, 등 다수가 있다. 그의 글 가운

지 않도록 고국과 동포들이 위기를 분

이나 형이하학적 언어에 이해가 잘 안

그를 가리켜 ‘우수의 철학’이라 불리

데 “철새 이야기” 예화를 소개 한다. ’

별 못하는 어리석은 기회를 놓친 철새

되면 개똥철학이라고 비꼬기도 한다. “

기도 했는데 독일 철학자 ‘헤겔’과 ‘셀

저물어 가는 가을 따뜻한 남쪽으로 가

가 되지 않기를 기도 한다.

철학”이란 말을 정의하면 ‘자연과 인생

링‘(1775-1854)의 영향을 받고 귀국 후

던 철새 떼가 옥수수 밭을 발견하고 내

성경에 화려했던 ‘노아 홍수 때나’ ‘소

과 지식에 관한 근본 원리를 연구하는

에는 독신으로 지내며 많은 저작을 남

려 앉아 배를 채우고 다음날 목적지로

돔 고모라’ 시대나 찬란했던 ‘로마’가 멸

학문’이라 한다. 인간 생활 속에 철학이

겼다. 그는 실존주의 선구자로 경건한

가는데 철새 한 마리는 옥수수 맛도 좋

망당한 것은 시대를 분별 못한 연고다.

없다면 삶의 가치와 질서와 의미가 없

신자 이었으나 기성 교회의 이론보다도

고 날씨도 좋은데 하루 더 머물다가 뒤

자신이 하나님 말씀에 변화를 받아 분

을 것이다.

인간 본래의 “참된 나”를 깨닫는데 초

쫓아가겠다. 그리고 다음 날이 되자 옥

별 있는 삶을 살 것을 말씀 합니다.(롬

이 가을에 뒹구는 낙엽을 보노라면

점을 두었고 이성 만능의 풍조와 기계

수수 맛에 도취되어 내일 내일로 미루

12:2).

지성인이 라면 무심 하거나 지나칠 수

주의적 통속 철학의 반대하여 각자의

다가 몇 주가 지나자 철새는 문득 추위

“어드바이스” 우등생 만들기

없을 것이다. 여기에 여루하는 세월 속

진정한 자아를 통한 하나님의 만남을

를 느껴 친구들이 떠나간 남녘을 향해

1, 다른 아이와 비교 말고 공부할 때

에서도 아직도 세계 석학들이 존경하

가르쳤다.

하늘을 날기 시작 했으나 그 사이 체증

틀에 박힌 이야기 삼가라. 2, 텔레비전,

이 불어 비행 할 수 없어 결국 눈 속에

드라마 보다 책 읽는 모습을 자주 보여

죽고 말았다,

라. 3, 아이를 외롭게 하지 말라. 4, 부모

는 덴마크가 낳은 실존주의 철학자 “

그의 사상은 훗날 ‘니체’(1844-1900)

키에르 케고르”(1813-1855)를 소개코

와 ‘입센’(1828-1906)에게 큰 영향을

자 한다.

끼쳤으나 크게 인정 받게 된 것은 ‘신과

키에르 케고르의 철새 이야기는 현실

가 가끔 목차 내용을 흩어보라. 5, 아이

그는 코펜하겐 대학에 입학, 철학과 신

인간’, 그리고 신앙 관계를 새롭게 보았

주의의 위험성을 경고 한다. 격변하는

의 의사를 존중하라. 6, 아이 앞에서 흉

학을 공부 한 뒤 독일로 유학을 갔다.

는데 이것이 “실존주의의 시작으로 그

환경을 인식 못한 체 안인 무사주의에

보지 말라. 7 , 신경질을 무작정 받아주

그 곳에서 독일‘ 헤겔’(1770-1831) 철학

의 철학 사상은 살아 있을 때에는 빛을

빠지는 것은 쇠락의 첩경이다. 고국은

지 말라. 8, 효율적인 시간 관리를 시키

자의 영향력을 받았으나 헤겔이 “관념

보지 못했으나 훗날 ‘하이데크’(1889-

잿밥에 눈이 어둡고 정치인과 국민들

라. 9, 칭찬을 잊지 말라. 10, 진실, 겸손,

철학”(물질이나 혹은 자연에 상대적으

1976), 아스퍼스‘(1889-1960)등 변증

에게 ‘글든 타임’을 망각하고 흘러 보내

언행에 책임지는 삶이되자.

로 인간의 정신, 또는 의식이 더욱 근본

법 신학자와 실존주의자에게 커다란

적인 원리라고 생각하는 입장을 가진

영향을 주었고 그로부터 그의 명성은

철학)을 뛰어 넘어 독자적 사상을 추구

현대 그리스도교 사상과 실존 사상의

하며 현재 기독교 사상과 “실존주의”(

선구자로서 전 세계의 알려져 큰 영향

인간을 이성이나 과학적으로써는 파악

을 끼쳤다.

할 수 없는 독자적인 존재라고 생각하

대표작으로 ‘이것이냐 저것이냐’, 죽음

며 그 인간 실존의 구조와 문제성을 밝

이 이르는 병‘, 불안의 개념’, 인생행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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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선배와 2년 전 결혼한 대기업 대

이라는 개념을 탈피하려면 어떤 경우

리 B(31·여)씨는 작년 추석 충격적인 전

에도 부부를 1순위에 놓는 것이 중요

화 한 통을 받았다. 이번에는 “전을 부

하다. 부부 사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치지 말자”는 남편의 말에 시어머니가

나 자신과 배우자인데, 이를 망각하게

"며느리가 시켰느냐”고 다그친 뒤 전

되면 내 부모를 순위에 놓고 배우자에

화를 걸어 “요즘 군기가 빠진 것 같다”

게 내 부모에 대한 효도를 강요하게 되

고 화를 낸 것이다. B씨는 “남편은 집

는 것이다. 평소에 하지 못한 효도를 명

안 분위기가 워낙 가부장적이니 ‘네가

절이라는 이유로 배우자에게 강요한다

좀 이해해달라’는 입장”인 반면 “오히려

면 피해는 고스란히 배우자와 나 자신

친정 부모님이 ‘참고 살 필요 없다’며 강

에게 돌아온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경한 태도를 보였다.”고 했다. 명문대를

명절은 명절이어야 한다. 먼 이국땅에

졸업한 뒤 대기업에 취직한 딸이 시댁

살고 있는 우리는 명절의 향수를 잊은

에만 가면 ‘부엌데기’가 되는 것에 본인

지 오래다. 물론 온 집안이 이민을 온

보다 친정 부모가 더 울화통을 터뜨린

행복한 가문도 있지만 말이다. 바쁘게

다는 것이다.

돌아치다가도 명절이 되면 모든 것을

명절 이후엔 어김없이 부부 관계 파

뒤로하고 잊고 있던 집안 친척을 돌아

탄이란 후유증이 몰려온다. 가장 대표

보는 모습이 우리 한국의 아름다운 정

어린 시절에 명절은 우리의 꿈이었고

그런데 이제 그 명절이 이혼 지뢰밭이

적인 명절 이혼 사유는 고부갈등형이

서이다. 하지만 경제우선주의, 핵가족

긴긴날 잠못자게 하는 로망이었다. 가

되었단다. 명절만 지나면 이곳저곳에서

다. 전문가들은 고부갈등은 주로 효도

이 일반화되면서 그 명절이 이혼 지뢰

을 풍경이 짙어진 고향산천을 찾아가

이혼소송이 이어진다니 이 어인 일인

와 체면을 중시하는 중년 남성이 어머

밭이 되는 비극을 초래하고 있는 것이

는 기쁨, 집안사람들을 모두 만나는 자

가? 5년 전 결혼한 직장인 여성 A(40)

니와 아내 간 중재에 실패하면서 발생

다.

리, 또래 친척 아이들을 만나 추억을 만

씨는 지난 추석 친정엄마로부터 “어렵

한다고 분석한다. 중년 여성의 경우 시

희생, 섬김, 우리나라 특유의 정(情)문

드는 동산, 모처럼 산해진미를 맛볼 수

게 임신했으니 이번 추석엔 집에서 쉬

간이 지나며 친정과 이해관계가 줄어

화가 사라진 명절은 이제 의미가 없는

있는 절호의 기회였기 때문이다. 거기

라”는 조언을 들었다. 하지만 시어머니

드는 반면 중년 남성은 ‘원가족’의 의미

듯하다. 고향집 대문을 들어서면 수줍

다가 미리 받아든 빔은 당일이 되어야

는 “기차 타면 금방인데 얼굴만 비추

를 중시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이

은 미소로 다가서는 형수님의 모습이

입을 수 있기에 그날이 오기를 손꼽아

라”며 A씨 부부를 부산 본가로 불렀다.

때문에 아내에게 ‘대리 효도’를 강요하

저만치 어른거린다. 성인 89%가 “명절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

A씨는 차례를 지내는 동안 앉지도 못

는 경향이 강해지는 것이다.

은 여성에 스트레스”라고 답했다니 이

내 고향은 경기도 포천이다. 해서 미

하고 부엌에 서서 일만 하는 형님 동서

과거엔 기혼 여성이 시댁과 겪는 갈등

리 표를 예약할 필요도 없고 새벽에 일

들을 목격했다. 또 며느리들이 설거지

이 두드러졌다면 최근엔 기혼 남성이

어나 마장동 시외버스터미널에만 가면

하는 동안 거실에서 과일을 먹는 시댁

처가와 겪는 갈등이 증가하는 추세라

언제든지 출발을 할 수 있었다. 추석 당

식구들을 허탈한 표정으로 지켜봐야

고 한다. ‘출가외인’이라는 개념은 옛말

일 서울시내 곳곳에서 만나는 귀향행

했다. A씨는 즉시 여동생에게 전화해

이 된 듯하다. 이혼 과정에서 친정 부

렬을 마주하며 어린 가슴은 절로 부자

“이혼보다 파혼이 낫다”며 결혼 전 명

모가 소송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경우

가 된 듯 했다.

절 기간에 시댁에 가볼 것을 조언했다.

도 비일비재하다. 명절이 이혼지뢰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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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그 어린 시절에 잠못자며 기다리던 명절의 추억은 지워야 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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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가드 창업자 잭 보글(Jack Bogle)

이라고 투자자는 말한다. 이처럼 한인

자상품이나 종목이 제대로 된 투자인

자손실이 매우 커진다는 사실이다. 투

은 미국 금융회사에 대해서 이렇게 언

동포는 남을 배려하지만, 이것은 본인

지는 일단 접어두자. 투자와 보험상품

자경비는 항상 부과하기 때문이다. 투

급했다. 일반인의 돈을 관리하고 도와

잘못도 아니고 무지한 탓도 아니다. 여

을 판매하며 본인들이 받는 수수료와

자하며 부과되는 수수료는 노상강도에

주며 투자자에게 운용비(Manage-

기저기에 숨어있는 투자경비를 정확히

모든 투자경비를 투자자에게 미리 말

게 당하는 일이라고 잭 보글은 언급한

ment Fee)를 부과하는 것은 전혀 잘

언급하지 않는 보험인이나 재정상담가

해야 하는 것이 기본이다.

다. 투자하며 발생하는 모든 경비를 재

못된 것이 아니다. 문제는 ‘얼마큼 부과

의 잘못이다.

지난 10년 미국의 주식시장은 4배

확인해야 하는 이유이다.

하느냐?’이다. ‘미국 대부분의 투자회사

투자에 만병통치약처럼 설명하는 어

(Inside the bull market’s decade long

*참고로 필자의 회사는 투자를 도와

가 투자 돈을 관리하며 운영비를 너무

뉴이티나 생명보험을 판매하며 본인이

run, WSJ staff, WSJ, March 9-10,

주며 수수료를 받는 투자상품이나 종

많이 부과하는 것이 문제’라고 잭 보글

수수료(Commission)를 얼마 받는지,

2019)로 불어났다. 투자 돈 $100,000

목에 일절 투자하지 않는다. 매년 부과

은 말한다.

매년 부과되는 전체 경비가 얼마인지

이 $400,000 이상으로 불어난 것이다.

하는 경비에 대해서도 고지서(Invoice)

잭 보글의 제목인 “충분한(Enough)“

정확히 말하지 않는다. 문서로 작성해

이것은 투자종목이나 시점을 잘 선택

를 작성해서 보여준다. 투자종목에 대

책에서 미국 대부분 투자회사는 일반

서 주지도 않는다. 투자 돈을 관리하며

해서가 아니다. 미국 대기업 500개 회

한 비용도 정확히 발표하고 있다. 제대

고객에게 부끄러운(Shameful) 행위를

매년 운용비를 부과하는 재정설계사

사(S&P 500 Inex)의 수익이다. 이것과

로 하는 투자의 첫 순서이다.

한다. 뮤추얼 펀드 회사가 부과하는

는 투자종목마다 부과되는 경비에 대

비교해서 나의 투자 돈이 그만큼 불어

경비는 고객의 돈을 절도(Larcenous)

해서는 말하지 않고 재정문서에도 나

나지 않은 이유 중 하나는 너무나 많

하는 것과 같고 보험회사나 투자회사

오지 않는다. 뮤추얼 펀드에 숨어있는

이 부과되고 있는 투자경비 때문이라

이명덕, Ph.D., Registered Invest-

가 부과하는 수수료는 노상강도(Like

수수료 역시 말하지 않는다. 이런 이유

고 말한다.

ment Adviser (RIA)

highway robbery)와 다름없다.”라고

로 투자자 본인은 투자경비 전체가 얼

말한다. 한 개인이 미국 전체 금융회사

마인지 모르는 것이다.

연세가 드신 분들은 ‘그래도 나의 돈 이 줄어들지 않고 혹은 그동안 생활비

9/8/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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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이민 와서 아이들 키우며 한

로 사용했는데도 원금보다 적어지지

푼 한 푼 번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않았기에 괜찮다.’라고 생각한다. 그러

Copyrighted, 이명덕 박사의 재정칼

투자자가 학자금, 은퇴 준비, 등으로

일인가? 주부가 맛있는 식사를 준비하

나 주식시장이 침체기에 들어가면 투

럼All rights reserved.

돈을 투자하는데 최대의 (2) 가지 적은

기 위해 시장에 가서 물건을 살 때 가

투자경비와 투자자의 마음이라고 말한

격이 얼마인지 알고 산다. 그런데 평생

다. 이처럼 투자자가 돈을 모으는데 최

모은 소중한 돈을 투자하며 발생하는

대의 걸림돌인 투자경비를 정확히 이해

경비를 모르면서 하는 투자가 제대로

하고 투자하는 사람을 지난 25년 동안

된 결과를 가져온다는 것은 매우 어려

만나보지 못했다. 투자경비가 얼마인지

운 일이다.

를 혹평하는 데는 확고한 신념과 사실 이 아니라면 꿈도 꿀 수 없는 일이다.

모른 체 투자한 것이 본인이 무지한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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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인이나 재정설계사가 투자한 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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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는 아니 자본주의 사회는 점

칼럼 일부를 인용한다. “우리는 자유를

오르기다. 현대 민주주의는 한계와 병

하다. 해방 이후 70년동안 기득권자, 가

점 양극화 현상이 깊어만 간다. 가진 자

빼앗겼다. 우리의 비극은 자유를 오랜

폐에 부딪혔다. 그래서 미국 뿐만 아니

진자 들은 사유재산의 무한 자유, 이윤

와 못가진 자, 지배하는 자와 지배받는

동안 빼앗겼는데도 그 의미가 훼손된

라 캐나다, 서구 유럽은 <사회적 민주

추구의 무한자유를 요구해 왔다. 대한

자, 배운 자와 배우지 못한 자, 사회적

탓에 우리 또한 자유를 외면한 채 되

주의>를 택하고 있다. 하지만 해방 이

민국은 계속 민주화를 말할 뿐, 자유를

혜택을 누리는 자와 소외 받는 자.. 그

찾으려 하지 않았다는 점에 있다. 자유

후 미군정 세력과 친일 기득권 세력은

말하지 않았다. 민주화와 자유화는 공

래서 대한민국 민중은 촛불을 들었고,

가 우리를 배반했다면 우리 또한 자유

국가의 물리력을 장악하여 <공산주의

존 병립해야 한다. 자유로운 주체로 구

새로운 민중의 정부를 만들었다고 자

를 버린 것이다. 최근 사회 각계에서 고

> 세계의 대립물로 절대 긍정화된 <자

성되지 않는 민주화란 빈 허물에 지나

부했다. 덧없고도 구름같은 슬로건인

발되고 있는 힘센 자들, 가진 자들의 갑

유세계>라는 <상상의 공동체>의 허구

지 않는다.

줄 알면서도, 다 함께 잘사는 나라, 기

질 행태는 오래 전부터 이땅에서 <남

위에서 비판세력을 친북좌경, 빨갱이로

시민단체 사회운동에서도 자유는 민

회가 공평한 사회, 과정과 결과가 정의

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는 범위 안에서

몰아 제거하면서, 기득권을 유지 강화

주, 정의나 평등에 비해 가장 먼 언어

로운 국가를 만들려고 꿈을 꾸었다.

의 자유>가 그 찬란한 의미와 함께 사

해 왔다. 이 자유세계 라는 사상은 이

였고 가장 후순위로 밀려났다. “싸우는

라졌다는 점과 무관하지 않다.

승만, 박정희, 전두환을 거쳐 오늘의 자

과정 자체가 그 싸움을 통해 획득하고

하지만 이번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과정을 보면서 기득권자와 가진 자들

자유를 지향하고 자기 형성의 자유를

유 한국당에 계속 남아있다. 조지 오웰

자 하는 사회의 모습을 닮아야 한다”

의 벽은 태산 처럼 높았고, 강철처럼 강

누리고자 하는게 인간이라면, 우리는

의 <1984년>에 나오는 슬로건 중 하나

는 나오미 울프의 말은 적용되지 않았

했다. <검찰 공화국>, 한국의 검찰, 아

각자의 몸이 거하는 곳, 집과 배움터,

인 <자유는 예속> 보다 더 심한 반어

다. 노동운동 조차 대부분의 조합원이

니 사법고시를 패스한 <법조 집단>은

일터에서 자유로워야 하며, 나의 자유

일 뿐이다. <예속>은 당하는 자의 수동

운동의 주체이기 보다는 동원의 대상

한국 기득권 조직 중에서도 갑중의 갑

의지에 따른 선택에 스스로 책임질 줄

적 표현이라면, 한국 기득권자들의 <자

이었고, 조직의 우산아래 경제적 이익

이다. 정권은 5년마다 바뀌지만, 그들의

아는 주체가 되어야 한다. 인간의 자유

유>는 <억압>을 위한 반어적 기제였다.

을 보장받는 수혜자에 머물렀다. 이제

부귀와 영화는 영원하다. <검찰은 변하

가 <몸의 자유>, 즉 ‘당신의 몸은 당신

자유의 이름으로 자유를 빼앗긴 조선

는 멈추어야 한다. 한국의 민중들이 기

지 않는다>는 어느 검사의 고백처럼,

이 지배한다’ (habeas corpus)에서 출

의 민중은 우리를 배반한 자유를 말하

득권자들에 의해 파편화되고, 차별에

한번 기득권 세계에 들어가면 결코 <

발한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이 땅은 이

기 조차 기피했다. 자유를 외치는 대신

침묵하면서 가슴에 화를 품고 사는 사

조직>을 배신할 수도 없고, 빠져 나올

기본조차 통하지 않는 동토였다. ‘한 사

<민주주의>를 호명했던 것은 <산업화

회, 기득권자의 폭력에 맞서기 보다는

수도 없다. 자신의 모든 것을 포기하지

람이라도 자유롭지 못한 사회는 자유

과정>을 통해 더욱 공고해졌다. 자유세

자발적으로 복종하는 사회에서, 우리

않는 한 말이다. 정치, 언론, 법조, 기업

로운 사회가 아니다’라고 했는데, 수많

계의 자유를 학살하고 고문하는 자유

가 오랜동안 빼앗겼고 버렸던 자유의

들의 기득권들은 더욱 단합하였고, 민

은 사람들이 자유는 커녕 죽임을 당했

가 노동을 탄압하는 <기업하기 좋은

깃발로 다시 맞서야 한다. 그러기 위해

중은 혼수 상태에 빠져 국론은 양분되

고, 고문을 당했다. 기막힌 역설은 그렇

나라>의 자유 방임주의, 신자유주의의

서는 민중들 각 개인들이 자유로운 주

었다. 조선의 민중들은 얼마나 더 힘들

게 반세기 동안 자유를 잔인하게 짓밟

자유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민

체가 되어야 한다. 기득권의 정치 권력

고 험란한 세월을 살아야 하는걸까?

은 명분이 <자유(세계)>를 지키기 위

중이 스스로 기득권에 들어가기는 불

이나 언론에 휘둘리지 말고 민중 각자

언젠가 홍세화씨의 칼럼 <빼앗긴 자

해서라는 것이다. <자유와 평등>, <더

가능에 가깝다. 3포, 5포, 7포 세대.. 자

가 슬기로워야 한다. 깨우쳐야 한다. 자

유, 버림받은 자유> 내용에 공감하며

불어 잘사는 사회>는 사회주의적 이데

라나는 젊은이들에게 부끄럽고도 허망

유로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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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시론

을 희생한 이도 많다. 그러나 한 전공, 한 대학 출신이 일국 의 정치와 사법체계를 과점하는 것은 심각한 문제다. 명문대 출신은 현 체제 의 승자이기에 대개 보수적이고 불평 등에 관한 문제의식도 희박하다. 민주주의 요람인 영국도 명문 학교 출 신이 요직을 과점하면서 브렉시트라는

‘엘리트’(elite)에 대립되는 말은 ‘대

양승태 등 서울법대 출신이 너무 많다.

“다른 책은 사시의 방해물일 뿐”이라

중’(mass)이다. ‘정치는 대중이 아니라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수모를 주려고

는 그의 대답에 “죄짓지 말아야지, 너

엘리트가 해야 한다’는 생각은 엘리트

기획한 ‘논두렁 시계’로 거명되는 이인

한테 재판받을까 겁난다”고 대꾸했다.

에 의해 대중의 머릿속에 당연한 것으

규 전 중수부장도 동문이다. ‘조국 후

예전에는 인문학자인 목민관이 재판

력의 메이저 총리도 나왔으나, 이젠 이

로 각인됐다.

보 딸이 포르쉐를 탄다’고 유언비어를

장이 되고 법전문가는 형방의 지위에

튼과 옥스퍼드 출신인 캐머런, 메이, 존

스파르타의 엘리트 정치를 이상적 모

퍼뜨린 강용석 변호사, ‘별장 성폭력’ 의

머물렀지만, 이젠 법전문가가 법조는

슨으로 이어지며 극우 총리까지 등장

델로 제시한 소크라테스, 그의 제자이

혹을 받은 김학의 전 법무차관, 극우적

물론 정치까지 장악했다.

했다. 불평등에 분노한 노란조끼 시위

면서 철인정치를 주장한 플라톤, 그의

언행으로 주목받은 차기환 변호사가

제자이면서 민주주의를 열등한 정체로

모두 동문이다.

엘리트 정치의 파탄을 겪고 있다. 예전에는 중졸인 캘러헌과 고중퇴 학

넷째, 학벌 등 기득권을 자식에게 물

로 몸살을 앓는 프랑스에서는 엘리트

려주려고 편법도 불사하며 무한 노력

정치인의 산실인 국립행정학교(ENA)

서울법대 출신 상당수에서 발견되는

을 기울인다. 부르디외가 말한 ‘재생산’

폐지론이 대두했는데, 제안자가 그 학

아리스토텔레스는 알렉산더왕의 스

공통점은 무엇인가? 첫째, 초·중·고에

의 핵심 기구가 학교라는 사실을 신봉

교를 나온 마크롱 대통령이다.

승이니 그들은 고대 그리스 사회에서

서 대부분 일등을 놓친 적이 없을 만

하는 건데 조국도 나경원도 예외가 아

학벌의 최대 수혜자이기도 했다. 조국

큼 머리가 좋고 성취욕구가 강하다. 이

니다.

법무장관 후보를 둘러싼 정치 드라마

런 이력은 지고는 못 배기는 경쟁지상

학벌은 정·관계를 언론과 재벌로 연결

의 각성도 중요하다. 선거할 때도 사회

는 그가 장관에 임명돼 1막이 끝난 것

주의와 자기가 주역이 되지 않으면 친

해 공고한 기득권동맹을 형성한다. 그

를 위해 살아온 이력이 아닌 학벌이 선

같지만 주요 역을 맡았던 인물들은 무

구도 끌어내리는 자기중심주의를 키우

나마 조국은 “금수저는 반드시 보수로

택 기준이 돼서는 안된다.

대에서 내려갈 생각이 없다.

는 토양이다.

살아야 하느냐”며 “사회개혁에 기여하

검찰개혁이 안되는 것도 검사 등 법조

겠다” 했으니 싸잡아 말할 수는 없겠

출신 국회의원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다.

법안 한 건 처리하지 못한 채 끝난 사

여긴 아리스토텔레스 역시 엘리트다.

세계 정치·언론사에 유례가 없을 만큼

나경원과 원희룡이 조국에게 퍼부은

선정주의가 난무한 드라마의 출연진은

독한 말들은 여느 대학 동기 간에는 나

어떤 이들이었나?

오기 힘든 것이다.

다섯째, 이들은 대개 검찰주의자다. 판

우리도 국공립대학 통합 등 획기적인 교육체제 개편이 절실한 시점이다. 대중

법개혁특위 유기준 위원장 역시 서울법 대 출신이다.

가장 큰 공통분모는 ‘서울법대 출신’이

둘째, 선민의식에 빠져 남의 고통에 무

사 출신 나경원조차 조국을 법무장관

라는 점이다. 국회 청문위원 18명 중 여

관심하거나 공감능력이 떨어진다. 태극

으로 임명하자 ‘역린을 건드렸다’고 했

엘리트 정치인들이 개혁은커녕 기득

상규 위원장을 포함한 7명이 서울법대

기 집회에서 세월호 유가족의 상처를

다. ‘역린’은 ‘임금의 노여움’을 뜻하는

권체제 유지에 급급하는 모습과 검찰

출신이다.

후비는 말을 한 김진태 의원 같은 이들

데, 대통령이 검찰의 역린을 건드렸다

이 정치영역까지 넘나드는 검찰공화국

이 많은 이유다.

한다.

의 진상을 전 국민이 봤다. 그들의 저항

조국 후보도 그렇고, 나경원 원내대표 와 함께 후보 사퇴를 요구한 원희룡 제

셋째, 학교 공부가 다라고 생각한다.

이 글을 읽은 독자는 ‘일반화의 오류’

을 뚫고 이번에는 검찰개혁에 성공할

주지사는 법대 동기다. 윤석열 검찰총

대학시절 서울법대에 다니는 친구 하

가 심하다고 지적할 수도 있겠다. 서울

수 있을까? 역설적인 것은 엘리트 정치

장도 동문이다. 범위를 넓혀보면 ‘국정

숙집을 방문했다가 고시과목 말고는

법대는 직무에 충실한 법조인은 물론

의 파탄을 수습하는 일도 엘리트에게

농단’이나 ‘사법농단’ 혐의로 수감되거

책이 전혀 없어 “왜 이렇게 책이 없냐”

황인철, 홍성우, 조영래 등 인권변호사

맡겨져 있다는 사실이다. 거참!

나 재판 중인 자 중에도 김기춘, 우병우,

고 물은 적이 있다.

를 대거 배출했고, 민주화 운동에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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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수 | 세명대 저널리즘스쿨 교수 www.juganphila.com


한국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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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秋夕)은 우리나라의 대표적 명절 가운데 하

다. 한가위의 ‘한’은 ‘크다’, ‘가위’는 ‘가운데’라는 뜻

나로 음력 8월 15일이다. 올해는 9월 13일이다. 가

이다. 8월의 한가운데 있는 큰 달을 볼 수 있는 날

배일ㆍ팔월대보름ㆍ한가위ㆍ한가윗날이라고도 한

이란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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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

음력 8월 15일 즈음엔 오곡백과가 익는 계

을 축하하는 다양한 민속놀이 풍습도 있

절이어서 모든 것이 풍성하다. 그래서 추석

다. 이러한 추석 풍경은 시대의 흐름에 따

과 관련해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늘 한가위

라 변해왔다. 광복 이후 추석의 현대사는

날만 같아라”라는 속담도 있다. 추석엔 모

어떻게 변해왔을까? 사진으로 현대사 추석

두 새 옷으로 갈아입고 햅쌀로 송편을 빚

을 돌아봤다.

고 햇과일을 장만해 조상의 산소에 성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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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제사를 지낸다. 또한 강강술래와 소먹이

◇가난하고 배고팠던 1950~60년대

놀이ㆍ소싸움ㆍ닭싸움ㆍ거북놀이 등 풍년

(1950~196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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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 추석이 공휴일로 지정된 건 지난 1949년 이다.

전제품이 ‘꿈의 선물’이 될 만큼 경제는 성 장했다. 지금은 인터넷 예매도 되고 여러가

한국전쟁으로 인해 무너진 사회기반을 복

지 교통수단이 많지만 당시엔 기차가 가장

구하는 게 급했던 1950년대엔 지금은 보편

인기였다. 그래서 추석예매를 하기 위해 서

화한 선물문화도 없었다. 밀가루ㆍ쌀ㆍ계란

울역 앞에서 노숙하는 장면들은 매년 겪어

등 허기를 채울 수 있는 농수산물을 직접

야하는 추석풍경이었다.

주고받으며 정을 나눴다. 1960년대도 50년

1970년대 추석 성묘객들에게 삼륜차는

대와 별다른 차이가 없었다. 전후 복구가

주요 이동수단이었다. 이들 삼륜차는 추석

어느 정도 이뤄지긴 했지만, 아직 본격적인

때 서울 홍은동에서 벽제 공동묘지까지 일

산업화가 이뤄지기 전이어서 먹는 것도, 생

인당 100원씩 받았다. 당시 라면 120g 1봉

필품도 부족하던 시절이었다.

지 가격이 20원이던 때였다. 바가지 요금에

당시 최고 추석 선물은 ‘설탕’이었다. 가난

도 불구하고 재빠르지 못하면 당시 삼륜차

하고 배고팠지만 돌아보면 모두 아련하고

합승은 어려웠다. 100원 동전은 1970년 처

행복한 추억으로 남아 있다. 이는 경제성장

음으로 유통됐다.

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이 당시의 추 석 풍경은 익숙하면서도 낯선 장면들이다.

◇경제성장 정점…모든 것이 풍요로웠던 1980년대(1980~1989)

◇하루가 달랐던 1970년대(1970~1979 년)

다 1986년부터 1988년까지 2년 동안은 추

1970년대는 산업화와 공업화가 맞물려

석과 추석 다음날까지 이틀 연휴가 돼 하

살림살이가 한결 풍요로워졌다. 취업할 기

루 더 쉬었다. 1989년부터 추석 앞뒤(음력

회가 늘었고, 회사 매출도 하루가 다르게

8월14일~16일)로 사흘이 연휴가 됐다.

늘어 월급도 매년 크게 뛰었다. 이 때는 공

1980년대는 경제성장이 정점을 찍으며

산품이 활발히 생산돼 선물도 생필품이 아

소비사회가 도래했다. 고도성장기의 80년

닌 럭키 치약ㆍ와이셔츠 등 기호품으로 바

대 추석은 모든 것이 풍요로웠다. 사회적으

뀌었다.

로 추석 선물을 검소하게 하자는 운동을

70년대 하반기엔 TVㆍ전자보온밥통 등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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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5년까지 추석 하루 연휴가 이어져오

벌일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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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 ◇경제활황,그러나 IMF에 따른 '검은 추석' 1990년 대(1990~1999년) 1990년대는 100만원이 넘는 수입양주와 345만원 짜리 제주산 전복목걸이를 선물할 정도로 경제는 활 황이었다. 하지만 90년대는 IMF라는 큰 시련을 겪기 도했다. ‘공단 귀성버스 퇴출’ ‘호텔ㆍ콘도예약 급감’ ‘썰렁한 IMF추석’ ‘귀성버스 한푼이라도 줄이려 업체 대부 분 운행안해’ ‘호텔ㆍ콘도 관광지 호사는 옛말 예약률 70~80% 그쳐’ 1998년 추석 연휴가 시작된 때 10월 4일자 신문들이 당시 추석분위기를 전하는 기사 제 목들이었다. IMF 이후 한동안 ‘검은 추석’이 계속됐다.

◇신풍속 등장기 2000년대(2000~2009년) 2000년대는 추석을 앞두고 몰려온 태풍들로 인한 피해가 많았다. 수확을 앞둔 농작물들이 큰 피해를 입자 추석대목 목전의 농민들은 힘겨워했다. 2000년 대는 재테크를위한 금융상품을 선물하는 신풍속도 가 등장하기도했다.

◇'여름추석' 2010년대(2010~2019년) 2017년 추석은 10월이었다. 지난 2009년 이후 8년 만이다. 10월이 아닌 9월이 추석이던 7년 동안 늦더 위에 따른 여름추석 풍경이 이어지기도했다. 2016년 9월 28일 시행된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 의 금지에 관한 법률, 이른바 ‘김영란법’은 추석 풍경 도 바꿨다. 김영란법을 대표하는 3ㆍ5ㆍ10만원, 이 금 액은 식사ㆍ선물ㆍ부조금의 상한액이다. 이로인해 법 적용 대상자가 아니거나 상한액을 넘지 않는대도 불 구하고 선물을 주고받기를 꺼려하는 분위기가 형성 돼 추석 대목이 위축되었다는 주장도 있다. . 추석이면 흔히 보던 민속놀이는 공연을 통해서 간접 경험을 해야할 정도로 사라져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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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는 XC90과 XC60과는 달리 XC40 전 면부 인상은 보다 강렬한 인상을 뿜어 낸다. XC40 R-디자인의 뛰어난 주행성능 은 역동적인 외관 모습을 완성하는 핵 심 요소다. 이 차는 경기 용인과 서울 광화문 일대 약 150km를 주행하는 동 안 강력한 성능을 입증해냈다. 주행에 최적화된 달리기성능을 갖춘 XC40는 넓어진 윤거와 마력당 낮은 무게비를 통해 보다 다이내믹하면서도 효율적인 주행을 실현한다. XC40 R-디자인은 민첩하게 차체를 이동시켰다. 초반 재빠른 움직임은 일 정속도가 붙은 상태에서도 잘 유지됐 다. 가속을 하면 할수록 세단의 날렵 함과 SUV 특유 편안한 승차감이 어우 러져 최적의 주행 상황을 연출해냈다. 이 차는 최대 출력 190마력, 최대 토크 지난해 등장한 ‘더 뉴 XC40’는 볼보 자동차의 전세계적 흥행에 쐐기를 박

취지가 시대 흐름과 제대로 맞아 떨어

사이로 옮겨 도어와 센터 콘솔에 풍부

30.6㎏·m의 힘을 내는 4기통 T4 가솔

진 것이다.

한 수납공간을 확보했다. 센터 콘솔에

린 엔진, 8단 자동 기어트로닉과 4륜구 동(AWD)이 맞물린다.

은 모델이다. 지난 2015년 ‘XC90’부터

XC40의 가치는 ‘미니멀 라이프스타

무선 충전이 가능한 휴대전화 전용 공

시작된 볼보 SUV 흥행은 이듬해 나온

일’에 있다. 볼보는 이 차를 두고 필요

간을 마련한 것이 단연 돋보인다. 카드

특히 운전을 직접적으로 돕는 ‘파일

‘XC60’로 고스란히 이어졌다. 볼보는

한 것에만 집중하는 현대인들에게 최

홀더를 별도 마련하고, 갑티슈를 보관

럿 어시스트’와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

이 두 차량으로 고급 SUV 시장에서 승

적화된 차량이라고 말한다. XC40는 볼

할 수 있는 공간과 휴지통을 함께 마련

롤’ 조합의 정확도는 상당히 높았다. 고

기를 잡았고, XC40를 통해 마침내 XC

보 소형차 전용 모듈 플랫폼 CMA에서

했다. 여기에 앞좌석 시트 밑에 숨은 수

속도로는 물론 시내 주행에서도 정확

레인지를 완성하며 다른 업체와의 경

생산된 첫 모델로 새로운 볼보 패밀리

납공간을 확보하고, 글로브 박스 도어

하게 주행 차로와 앞 차 간격을 유지하

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시작했다.

룩이 적용된 개성있는 디자인과 도심

에 접이식 고리를 설치하는 등 사용자

면서 운전에서 오는 피로감을 확 줄였

주행에 적합한 설계를 갖춘 것이 특징

편의를 생각한 배려 흔적이 차량 내부

다. 실제로 도심 정체 구간에서 매우 유

이다.

곳곳에서 발견된다.

용하게 이 기능을 사용했다. 일정 속도

XC40는 볼보가 브랜드 설립 이후 90 년 만에 최초로 선보인 콤팩트 SUV로, 출시 후 곧바로 ‘유럽 올해의 차’에 선

콤팩트 SUV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XC40 외관 모습은 ‘토르의 망치’로 유

를 설정하면 XC40는 스스로 선행 차

정되며 상품성 검증을 이미 끝냈다. 볼

공간 활용은 창의성이 돋보인다. 전자

명한 헤드램프와 새로운 아이언마크가

량 속도에 맞게 가다서다를 반복했다.

보 철학인 운전자 라이프스타일에 가

식 기어 시프트를 채택하고 스피커 위

적용돼 볼보 XC레인지와 통일감을 이

다만 급격한 곡선주로에서는 차선을 벗

장 적합한 도시형 SUV를 만들겠다는

치를 도어가 아닌 엔진룸과 실내 공간

뤘다. 우아함과 다이내믹함을 대변하

어나는 경우가 있어 신경을 써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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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정보 학업 계획서를 준비, 제출 하여야 한다. 일반적인 대학원 학위의 종류는 다음 과 같다. ▷Master of Arts (MA) ▷Master of Science (MS) ▷Master of Business Administration (MBA) ▷Master of Fine Arts (MFA) ▲Doctoral Degree: 학위가 수여되 는 가장 최고의 수준이며 Ph.D.과정이 라고도 불린다. 박사 과정에 진입 허락을 받으려면 대학 진학을 염두에 둔 학생들은

추가적 학업이나

은 학생들에게 가장 일반적인 진로이기

광범위한 준비와 작업이 요구된다. 일

자신이 무엇 때문에 대학에 가려

배움을 필요로 하

도 하다.

반적으로는 박사 학위 지원자는 석사

고 하는지, 고교 졸업 이후의 교육 과

지 아니하는 특정 직업분야에 관심이

▷Bachelor of Arts (BA) ▷Bachelor

정을 어떤 수준까지 계획하고 있는지

있다면 혹은 편입을 통하여 학비를 줄

of Science (BS) ▷Bachelor of Fine

를 어느 정도 생각해 보아야 한다.

이고 싶다면 좋은 선택이다.

Arts (BFA) ▷Bachelor of Applied

대학 졸업 이후의 진로에 대한 계획에

▷Associate of Arts (AA) ▷Asso-

따라 진학하고자 하는 대학의 선택도

ciate of Science (AS) ▷Associate of

달라질 수 있고 전공의 방향도 확인해

Applied Science (AAS)

Science (BAS)

학위가 필수 요건이기도 하지만 예외 도 있다. 일단 프로그램에 선택이 되면 그 과정 을 마치는 것에 수년을 할애할 각오가 되어 있어야 한다. 과정의 일부로 논문

▲Master’s Degree: 석사 과정은 특

및 주요 연구 프로젝트가 포함 되게 된

정 연구 분야를 전문적으로 배우게 되

다. 의료 관련 박사학위인 경우에는 레

▲Bachelor’s Degree: 대부분의 학생

는 대학원 프로그램이며 마치기까지

지던시 과정을 통하여 실제 환자들을

들이 대학 진학을 계획하는 것이 바로

보통 1-2년을 필요로 한다. 그러나 프

위한 실질적 진료를 담당하기도 한다.

이 학위를 취득하고자 함이다. 학부 학

로그램에 입학 허가를 위해서는 학부

흔히들 알고 있는 박사 학위들은 아래

▲Associate’s Degree: 특정 직업에

위는 일반적으로 취득까지 4년이 소요

학위, 최소한의 성적, 대학원 진학 시험

학위들을 포함한다.

초점을 맞추어 커뮤니티 칼리지 및 기

되며 이를 위해서는 특정 전공이 표명

과 같은 여러 전제 필수 조건을 필요

술학교에서 제공하며 2년의 수학 기간

되어야 하고 해당 대학이나 특정 프로

로 한다.

이 필요하다. 장점이라면 본 학위 프로

그램이 요구하는 필수 과정을 따라야

그램을 이수한 학생 들은 일반 교양 학

한다.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대학 과정으로 시 작 되는 고등 교육에는 4가지의 학위가 존재한다.

GRE(Graduate Record Examination)는 가장 흔한 대학원 입학 시험

점을 가지고 4년제 대학으로의 편입이

대학원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관련 전

중 하나이며 지원자의 실력을 가늠하

가능한 점이다. 또한 미국에서는 많은

공과목을 이수해야 하며 학부 학위를

는 방법이다. 그 외 의대 입학을 위한

가정에서 학비를 저축하기 위하여 활

마쳐야 한다. 다음과 같은 학위가 존재

MCAT, 법대 진학을 위한 LSAT 등이

용 하는 옵션이다.

하며 대학원 진학을 계획 중인 학생이

알려져 있다. 또한 입학이 허락 되면 대

나 해당 분야에 진출 하고자 하는 많

학원 학위 후보자는 학위 취득을 위한

직업 전선에 빨리 진입하기 원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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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ctor of Philosophy (Ph.D.) ▷Juris Doctor (J.D.) ▷Doctor of Medicine (M.D.) ▷Doctor of Dental Surgery (D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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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정보

큰 병을 앓았던 사람이나 가족은 적

서 제출하고 결과를 받아보는 단순한

어도 그 병에 대해 많은 지식을 가지게

과정이지만, 보다 객관적인 자료를 통

된다.

해 입시준비를 하고 싶다면 그만큼 시

완쾌를 위해 노력을 하다 보니 의사

간과 공을 들여야 한다는 얘기가 된다.

의 진단과 치료에 만족하지 않고 온라

하지만 잊어서는 안 될 가장 중요한

인을 통해 그 병에 대한 상세한 의학정

사실은 그집 아이와 내 아이를 똑같이

보를 얻고, 전에 그 병을 앓았던 사람

봐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들의 치료 후기까지 섭렵하게 된다. 그

성적 등 실력, 과외활동 등에서 차이

래서 병을 치료하고 나면 거의 전문가

가 있을 수 있고, 성격이나 적성, 목표

수준의 지식을 갖춘 것처럼 비쳐지기

역시 같을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 한다.

자신의 아이에게 다른 사람의 사례를 그대로 적용하려 하는 것은 잘못된 판

그러나 이런 노력들이 너무 과하면 오

단이란 얘기다.

히려 혼란을 부추길 수 있기 때문에 항 상 담당 의사의 지시를 따르는 것이 가

입시준비의 중심은 내 아이다. 부모는

장 좋은 치료법이라 할 수 있다. 대학

차분하게 아이의 실력과 적성 등을 판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이나 학부모들도

단하고 아이와 많은 대화를 통해 목표

비슷한 모습들을 발견할 수 있다. 자녀

를 설정해야 한다. 다른 아이와 비교할

의 명문대 진학을 기대하는 학부모들

때 뭔가 뒤쳐진다고 아이를 닦달하며

중에는 자녀를 좋은 대학에 보낸 부모

자신이 들은 다른 아이의 성공사례들

들의 경험에 귀를 기울이는 경우들이

을 자녀 앞에 들이대는 것은 가장 좋

적지 않다.

지 않은 교육 방법이자 입시전략이다.

그래서 그들의 노하우에 관심을 갖게

입시는 명문대 진학경쟁이 아니라 실

되지만 묻는 질문들은 매우 제한적이

력과 스펙, 적성에 따라 그에 맞는 대

다. “입시준비는 언제부터 했어요?”에

학에 진학하는 절차이다. 때문에 주변

서 시작해 “과외활동은 무엇을 했나

는 것은 아니지만 이런 대화는 입시준

입시준비는 여러 가지 많은 것들을 고

의 이야기들에 너무 많은 귀를 기울이

요?” “AP과목은 몇 개를 들어나요?”

비를 도식화 하는 우를 범하게 만들 위

려해야 하고, 필요에 따라서는 리서치

기 보다는 현실을 바라보고, 얻을 수 있

등 매우 피상적인 질문들이다.

험이 높기 때문에 걱정되는 부분이라

를 통해 정보를 얻는 노력들이 병행돼

는 최상의 결과가 무엇인지를 찾아보려

고 하겠다. 소위 ‘카더라 통신’이나 ‘줌

야 한다.

는 노력이 중요하다는 원칙을 잊지 말

드림스쿨을 진학하고자 하는 열망에 서 비롯된 것이란 점을 이해하지 못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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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통신’에 휘말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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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말해 단순하게 생각한다면 지원

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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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라이프

‘광장’의 작가 최인훈이 세상을 떠난 지 7월 23일로

다. 무표정한 얼굴과 정제된 언어 표현. 종종 언론에

꼭 1년이 됐다. 최인훈은 생전에 한국 현대사와 정

등장할 때 최인훈이 보인 모습은 한결같았다. 그는 생

치 현실을 깊이 있게 성찰한 작품들로 평단과 독

전에 이렇게 말했다.

자의 큰 사랑을 받았다. 20대 초반 등단해 평

“나는 기본적으로 이 사회에서 살고 있으니까 시민

생을 작가로 활동했지만 일상생활은 거의 알

으로서 최소한의 의무를 지키고, 그다음에 에너지가

려진 바가 없다. 그의 삶을 가까이서 지켜본

좀 남아 있어 시작한 일이 예술가·과학자·연구자라고

딸 최윤경 씨를 만나 대작가의 숨은 면모에 대해 들었다.

생각합니다.” 그는 자식 앞에서도 술에 취해 흐트러진 모습을 보

고 최인훈(1936~2018)

인 적 없을 만큼 단정한 삶을 살았다. 그러나 건조하

은 작품으로 기억되는

고 딱딱한 사람은 아니었다고 한다. 딸 최윤경(45) 씨

소설가다. ‘광장’ ‘회색

가 가진 아버지에 대한 기억은 이렇다.

인’을 모르는 사람은

“추운 겨울 학교에서 돌아오면 아버지는 내 두 손을

없다. 그러나 작가 개

잡고 안방으로 데려가 아랫목에 깔아두는 이불 아래

인은 평생 대중의 주

나를 묻어두곤 했다. 이불 속으로 손을 넣어 꽁꽁 언

목 밖에 머물렀

손과 발을 냉기가 가실 때까지 주물러줬고, 부지런히 비벼서 열을 낸 손바닥을 차가운 이마나 뺨에 대 따 뜻하게 녹여줬다. 나는 거기서 눈을 감고 두 시간이 고 세 시간이고 아주 푹 잤다.”

따뜻함과 세심함, 지력과 올곧음 대작가는 종종 딸에게 “아빠 손 한번 잡아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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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라이프 라” 하기도 했다. 꽉 손을 잡으면 “힘이

화도 많이 했다. 대작가는 딸을 만나면

가족이랑 잘 지내는 게 좋은 아버지”

이것밖에 안 되냐. 더 씩씩해야지” 하

늘 가볍게 안아주는 것으로 인사를 대

라고 말하곤 했다. 실제로도 그렇게 행

며 “Girls, be ambitious(소녀야, 야망

신했다. 때로는 “몸이 차갑다, 얼른 녹

동했다. 최인훈의 집에서 집안일은 “엄

을 가져라)”라고 말하곤 했다. 지난해 7

여라” “살 좀 쪄야겠다, 왜 이리 말랐느

마 몫”이 아니라 “누구든 먼저 보는 사

월 23일,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뒤 최

냐” 같은 가벼운 걱정을 곁들였다. 그렇

람이 하는 것”이었다. 최씨는 “아버지

씨는 기억 속에 남은 이 ‘아빠’의 모습

게 따스히 자신을 감싸주던 아버지의

는 청소, 설거지 같은 일을 거리낌 없이

들을 떠올릴 때마다 눈물이 났다고 고

손길을, 최씨는 지금도 선명히 기억한

하셨다”고 전했다. 가족 앞에서 자존심

백했다. 평생 작가를 아빠라고 부르며

다. 그는 말했다. “처음엔 그런 순간이

을 내세우는 법도 없었다. 최인훈은 글

살았다는 그는 “장례식장에서 유족 대

영영 잊히지 않을 줄 알았다. 아버지가

을 쓰면 아내와 딸·아들 등 전체 식구

표 인사를 하며 처음 ‘아버지’라는 단어

돌아가셨어도 우리 둘이 나눈 추억은

에게 돌려 읽히며 의견을 구했다. 소설

를 썼다. 그 순간 ‘이제 완전히 다른 시

계속 내 안에 있을 거라고 믿었다. 그런

‘화두’를 쓸 때는 매일 새 원고가 가족

간이 시작되는구나’ 싶어 마음이 아팠

데 시간이 흐르니 달라지더라. 기억이

들 손에 ‘배달’됐다. 최씨는 “아침에 일

다”고도 했다.

아무 경고도 없이 사라져갔다.”

어나면 아버지가 전날 밤 쓴 원고를 들

인터뷰를 하면서 최씨는 몇 번 무심코

최씨가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조

‘아빠’라는 단어를 입 밖에 냈다. 그러고

금이라도 빨리, 더 많이 써둬야겠다”

최씨에 따르면 최인훈은 글과 그림의

는 곧 “제가 아직도 이런다”며 수줍게

고 마음먹은 이유다. 그는 2월 무렵부

어우러짐을 좋아했다. 최씨에게 “네가

최인훈은 당시 이미 온 세상이 알아

웃다 살짝 목이 메었다. 큰 눈 가득 고

터 본격적으로 펜을 잡았고, 아버지 1

나중에 만화가가 돼도 좋겠다”고 한 일

주는 소설가였다. 하지만 가족들이 내

인 눈물을 참느라 잠시 숨을 고르는 일

주기를 맞아 그간 쓴 글을 모은 책 ‘회

도 있다. 최씨는 “내가 어릴 때는 아직

놓는 작은 의견도 무심히 지나치는 법

도 있었다. 그에게 아버지의 부재는 현

색인의 자장가’를 펴냈다. 이 책에는 작

만화에 대한 편견이 적잖던 시절이다.

이 없었다.

재진행형의 고통으로 보였다. 최씨는 “

가 최인훈을 평가하거나 그의 작품 세

그러나 아버지에겐 그런 게 전혀 없었

나는 아버지가 좋았다. 아버지의 따뜻

계를 조명하는 내용이 하나도 없다. 오

다”고 회상했다.

함과 세심함, 지력과 올곧음이 두루 좋

직 최인훈의 딸만 알고 전할 수 있는 ‘

았다”고 했다.

사적인’ 이야기가 가득하다. 최씨는 이

고 나오시길 기다렸다. 마치 연재소설

를 그려 의미를 더했다.

을 읽는 느낌이었다”고 회고했다.

“내가 초등학생 무렵에는 아버지 희 곡을 무대에 올리는 일이 많았다. 아버 지가 연극 팸플릿에 들어갈 글을 자주

“네 생각이 옳다”

쓰셨다. 그것들도 역시 식구들에게 읽

최씨는 20대 중반 결혼해 가정을 꾸

책을 쓰는 동안 “아버지의 딸이라는 지

최인훈은 권위의식도 없는 아버지였

어보도록 했다. 하루는 내가 ‘아빠, 이

렸고, 두 딸을 낳아 키웠다. 그러면서

위와 체험을 한껏 남용했다”며 웃음 지

다. 그는 자식들에게 “내 아버지 세대

문장 조사 ‘도’를 ‘만’으로 고치는 게 어

도 아버지와 끈끈한 유대관계를 이어

었다. 예술고등학교에서 회화를 전공하

때는 ‘가장은 권위를 지켜야 한다’고 믿

때요?’ 하니 바로 그 자리에서 고쳐주

갔다. 서로의 집에 자주 오갔고, 전화통

는 최씨의 딸, 즉 최인훈의 손녀가 삽화

는 사람이 많았다. 내 생각은 다르다.

셨다. ‘아빠 이 글에서는 이 단락을 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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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라이프 앞으로 보내는 게 좋겠어요’ 했더니 정

시작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는 마음

말 맨 앞으로 옮겨주신 일도 있다.”

만은 품고 살았다. 최씨는 “돌아가시기

최인훈은 자녀들과 “과하다 싶을 만

얼마 전 아버지가 우리 집 서가를 둘러

큼”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는 아버지이

보고 ‘좋은 책이 많구나. 윤경이는 머릿

기도 했다. ‘회색인의 자장가’에는 이런

속이 잘 정리돼 있어서 나중에라도 좋

대목이 있다.

은 글을 쓸 수 있을 거야’라고 하시던 게 기억난다”고 했다.

“봄에는 마당에서 봄꽃을 살피고 와 서 책을 읽는 아버지가, 여름에는 부채

최씨가 펴낸 ‘회색인의 자장가’를 읽으

질을 하며 소파에서 책 읽는 아버지가,

면 최인훈이 왜 딸에 대해 오래도록 기

가을에는 인삼차를 마시며 책 읽는 아

대를 품었는지 짐작할 수 있다. 아버지

버지가, 겨울에는 서재의 이불 안에서

에 대한 기억을 묶어낸 이 책은 잔잔

엎드려 책 읽는 아버지가 있었다.” 어

하면서도 흡인력이 있다. 최인훈의 작

린 시절 최씨 눈에 비친 풍경은 늘 이

적 면모를 세상에 공개한 건 이런 오래

랬다. 최인훈은 외출을 꺼렸고, 교편을

전 기억 때문인지도 모른다.

잡고 있던 서울예대에 강의하러 갈 때

작가의 딸

다.”

품을 사랑한 독자라면 대가의 새로운

최씨가 아주 어린 시절부터, 최인훈은

면모를 확인하는 기쁨이 클 것이다. 그

딸이 글 쓰는 사람이 되길 바랐다고 한

렇지 않은 사람도 자기 부모와의 기억

를 제외하고는 집에서 책을 읽거나 글

그는 “내가 어릴 때는 시절이 수상했

다. “어렵고 복잡한 얘기는 아빠가 많

을 떠올리며 공감할 만한 대목이 많다.

을 쓰는 일이 많았다. 이렇게 오랜 시간

다. ‘우리 집 전화는 도청될 수 있으니

이 했으니, 윤경이는 나중에 즐겁고 재

최씨는 이 글을 쓰며 앞으로 더 많은

을 함께 보낸 덕에 “아버지가 했던 말,

통화할 때 늘 조심해야 한다’는 말을 듣

미있는 글 쓰는 사람이 돼도 좋겠다”는

책을 펴내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고 했

아버지의 표정, 아버지의 정서, 아버지

고 자랐다”고 했다. 집에서 가족끼리

이야기를 한 적도 있다. 딸이 ‘야망’을

다. 언젠가 아버지의 뒤를 이어 작가로

의 논리”는 고스란히 최씨 삶의 한 부

한 얘기를 무심코 전달했다가 어떤 일

갖고 적극적으로 자기 삶을 개척하는

활동하는 딸의 모습을 보게 될지 모른

분이 됐다. 최씨는 “그런 아버지가 세상

이 벌어질지 모르는 세상이었다. 그래

사람이 되길 바랐던 아버지는, 그가 일

다. 최씨는 “‘회색인의 자장가’가 출간되

의 오해를 사는 걸 보면 답답할 때도 있

서 최씨는 가까운 사람에게도 속 얘기

찌감치 결혼하고 아이를 낳아 전업주

기 전날 꿈에 아버지가 나왔다. 나를

었다”고 했다.

를 잘 하지 않는 성격이 됐다고 한다. 이

부의 길을 걷게 됐을 때 실망한 기색

보고 계속 인자하게 웃으셨다. 그 모습

“내가 아주 어릴 때부터 우리 집엔 아

번에 아버지에 대한 책을 쓰며, 그는 오

을 감추지 않았다. 최씨가 낳은 두 손녀

에 힘을 얻었다. 아버지를 만난다면 ‘아

버지 제자들이 많이 드나들었다. 그분

랫동안 자신을 짓누르던 이 금기를 비

를 끔찍이 사랑하면서도, 아이들이 웬

빠, 저 책 썼어요. 이제 시작이에요. 열

들이 가끔 내 손을 잡고 주방 같은 데

로소 깼다.

만큼 자라고 나면 ‘내 딸’이 자기 일을

심히 할게요’라고 말하고 싶다”고 했다.

로 데려가서 몰래 이렇게 묻곤 하던 게 기억난다.

“처음엔 많이 조심스러웠다. 온전한 내 얘기가 아니고 픽션도 아닌 글이라

‘윤경아, 아버지 집에서도 많이 무서우

걱정이 많았다. ‘아버지가 좋아하실까’

시니?’ 어린 마음에도 ‘아닌데. 우리 아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러다 어느 시점

빠가 그렇게 무섭기만 한 사람이 아닌

부터 ‘일단 쓰자.

데 왜 이런 걸 나한테 물어볼까’ 생각 하곤 했다.” 최씨가 이번 책을 통해 최인훈의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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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하게 쓰자’고 마음먹었다. 내가 아는 우리 아버지라면 분명히 쓰라고 하셨을 거라는 믿음이 생겼기 때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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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 질환은 조기 검진이 최선의 방법

이러한 자궁 질환의 대표적인 원인은 아직

은 자궁 질환을 초기에 발견할 수 있는 가

강북삼성병원의 부인종양학과 최중섭 교

명확히 밝혀진 것이 없다. 전문가들은 여성

장 좋은 방법이다. 또 딸의 건강을 생각해

수는 한 달 평균 60명꼴로 자궁 질환 환자

호르몬의 영향과 서구화된 생활식습관, 운

성 경험 전에 자궁경부암 예방주사를 맞히

를 수술한다. 이 중 최근 가장 많이 발견되

동 부족, 결혼과 초산 연령대가 늦춰진 것

는 엄마들도 늘고 있는 추세다.

는 자궁 질환은 자궁근종-자궁내막암-자

등을 이유로 들고 있다. 출산 경험이 없는 여

궁내막증 순이다. 불과 10여 년 전만 해도

성도 자궁 질환에 취약한 것이 이 같은 원인

자궁근종

자궁경부암을 앓는 환자가 많았는데, 요즘

의 방증이라고 하겠다.

자궁근종이란? 자궁의 근육층을 이루는

은 자궁경부암 환자가 줄고 대신 자궁근종 과 자궁내막암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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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결혼 전부터 산부인과 정기 검진을

평활근에 혹이 생기는 병이다. 다양한 크

꼼꼼히 챙기는 여성들이 많다. 이러한 습관

기의 혹이 자궁 근육층의 여러 곳에 생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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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다. 자궁 내에 발생하는 위치에 따라 장

여성호르몬이 갑자기 나오지 않게 되

막하, 점막하, 근층내 근종으로 나뉜다.

면, 여성의 몸에는 또 다른 문제가 생긴

자궁근종은 여성에게서 매우 흔하게

다. 폐경 증상이 올 수 있고, 근종의 크

발생하는 질병이다.

기는 줄어들지만 오히려 근종 자체가 흐물흐물한 상태가 될 수도 있는 것. 만

원인과 증상 아직까지 정확한 발병 원

약 수술해야 할 상황인데, 약물치료로

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자궁에 근종

인해 근종이 이미 흐물흐물해졌다면

이 생기는 이유로 가장 유력하게 꼽히

제거하는 일은 쉽지 않다. 또 1, 2cm

는 것은 바로 여성호르몬이다. 여성호

의 근종을 약물로 치료했을 경우, 크기

르몬이 분비되는 양과는 크게 상관이

가 줄어들어 수술시 근종을 찾기 어려

없으나, 어쨌든 유방의 발육과 여성성

워진다. 따라서 자궁근종은 약물치료

에 기여하는 여성호르몬이 현재까지

보다 근종 절제수술이 여러 가지 면에

밝혀진 자궁근종의 원인이다.

서 훨씬 정확한 치료법으로 알려졌다.

대부분 특별한 증상은 없다. 하지만 어느 날 갑자기 생리양이 증가하면 자

자궁내막암

궁근종을 의심해볼 수 있다. 생리양이

자궁내막암이란? 그동안 우리나라에

너무 많아서 계속 새어나오거나 외출

서는 발병률이 낮았지만 점점 증가하

하기 불편하고, 또 잠을 잘 수 없을 정

는 추세다. 자궁 입구에 발생하는 자궁

도로 생리대를 자주 갈아야 하는 등

경부암과 다른 점은 자궁내막암은 태

의 비일상적인 현상이 자궁근종의 대

아를 자라게 하는 자궁 주머니의 안쪽

표적인 증상이다. 또 근종의 크기가 작

인 증상으로 알려진 하혈이 잦아지는

다. 피가 역류하는 증상으로 인해 색전

에 있는 자궁내막에 암세포가 생기는

을 때는 알 수 없지만, 근종의 크기가

것이 가장 큰 문제다. 이는 빈혈로 이

증, 뇌졸중의 확률이 높아지는 것이다.

질환이라는 것.

클 경우에는 아랫배가 불룩하게 튀어

어질 수 있는데, 빈혈이 심각한 상태가

나온다.

되면 심장에 무리를 주게 된다. 보통의

치료 방법 근종을 절제하는 수술이 가

원인과 증상 아직 명확하게 밝혀진 원

경우 헤모글로빈 수치는 12단계가 정

장 확실한 치료 방법이다. 약물치료는

인은 없다. 임신과 출산 경험이 없거나,

위험한 까닭 자궁근종은 심하면 사망

상인데, 자궁근종으로 하혈이 심할 때

여성호르몬 분비를 막아 근종의 크기

비만증·당뇨병·여성호르몬 분비 이상

에 이를 수 있는 질환이다. 우선 대표적

는 심지어 3단계 이하로 떨어지기도 한

를 줄이는 효과를 볼 수 있다. 하지만

이 있는 여성에게 발병하기 쉽다. 55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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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전후에서 잘 걸리며 고도비만, 갑상선

회 정도 외래 검진 및 적절한 자궁내막

이상, 52세 이후에 폐경이 오는 노령 폐

검사를 해야 한다. 폐경 이후의 여성에

경, 자궁내막암 혹은 유방암의 가족력

게 질 출혈이 있다면 전문의와 상의해

등이 자궁내막암에 잘 걸리는 위험 요

진단을 위한 자궁내막소파술을 시행해

인으로 추정된다. 또 당뇨병·고혈압과도

야 한다. 또 평소 비만을 예방하기 위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 지방질이나 육류, 낙농 제품의 음식

대표적인 증상은 비정상적인 출혈이

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신선한 과

자주 나타나는 것이다. 심지어 폐경 후

일이나 곡물, 채소 등을 골고루 먹는 균

에도 생리처럼 출혈이 있다. 또 폐경 전

형 잡힌 식습관도 병행하면 더욱 좋다.

여성일 경우 생리 날짜가 아닌데도 생 리를 시작한다. 심해지면 복수가 차서

Mini Interview

배에 통증이 오기도 하며, 질 분비물이

Q 자궁 질환 치료를 위해 자궁 적출

평소보다 눈에 띄게 늘어나기도 한다.

을 해야 할 경우, 많은 환자들이 망 설이게 됩니다. 자궁 적출은 여성성

위험한 까닭 자궁내막암은 암이 다른

을 잃게 된다는 인식 때문인데요. 자

장기로 전이되면서 사망에 이를 수 있

궁 적출술을 받아도 성생활을 계속

다. 평소에 비만이거나 다른 원인에 의

할 수 있나요? 대부분의 환자들이 자

한 배란 장애가 있는 환자에게 이상 출

하기 위해 보조적으로 방사선 치료를

궁 적출을 제안하면 쉽게 받아들이지

혈이 있는 경우, 폐경 후 질 출혈이 있

한다. 하지만 방사선 치료는 이로 인한

못합니다. 우리 몸에서 제거해야 할 장

는 경우, 폐경이 52세 이후에 온 여성,

급성 및 만성 합병증 때문에 모든 환

기를 떼어낸다고 생각하면 되는데, 자

자궁내막암·유방암·장암·난소암 등의

자에게 사용하지 않고 병기와 예후 인

궁을 제거하는 일은 아무래도 여성으

가족력이 있는 여성의 경우에는 특히

자 등을 고려해 환자별로 사용한다. 방

로의 역할을 잃어버리게 된다는 잘못

주의해야 한다. 이 질환을 치료하지 않

사선 치료는 급성 합병증인 위장관 마

된 인식 때문에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

으면 주변 조직들의 손상에 따른 방광,

비나 폐색, 질 위축으로 인한 성기능 장

는 것입니다. 물론 자궁 적출을 해도 성

직장 등의 이상을 초래할 수 있으며, 대

애, 방광기능 장애 등을 동반할 수 있

생활에는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않습

부분의 환자들은 내과적 질환이나 비

기 때문에 꼭 필요한 경우에만 방사선

니다. 성생활은 자궁으로 하는 것이 아

만을 동반하기 때문에 다른 질환에 비

치료를 시행한다.

니라 질로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자

해 치료 후 합병증이 많은 편이다.

궁을 제거해도 난소가 남아 있어서 생 리 주기가 되면 생리 때의 느낌도 그대

자궁근종과 자궁내막암 등 자궁 질환

치료 방법 자궁내막암 치료는 자궁과

예방법

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의사의 지시 없

로 느끼게 됩니다. 또 오르가슴과 성욕

양쪽 난소 및 나팔관을 제거하는 수술

다른 자궁 질환에 비해 합병증이 많

이 호르몬제를 복용하는 습관은 고치

도 수술 전과 다르지 않고, 성생활 시

이 원칙이다. 경우에 따라 골반 및 대동

지만, 조기 치료를 하면 효과를 볼 수

도록 한다. 또 비정상적인 자궁 출혈이

질 분비물도 생성됩니다. 물론 자궁 적

맥 주위 림프절도 제거하게 된다. 이와

있다. 자궁 질환은 특별한 예방법이 없

있을 경우 반드시 의사와 상의해야 한

출술을 받으면 아이를 출산할 수는 없

함께 재발 방지와 림프절 전이를 치료

다. 1년에 한 번씩 정기 검진을 받는 것

다. 고위험군의 여성의 경우 1년에 3, 4

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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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Q 자궁근종으로 인해 불임이 될 수

때도 있지요. 하지만 이런 경우를 제외

있나요? 근종은 불임의 원인이 될 수

하고 단 한 번이라도 자궁 출혈이 있다

있지만, 근종 자체만으로 불임의 원인

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확인해야 합니

이 되는 경우는 매우 적습니다. 자궁 안

다.

에 있는 점막근종이나 자궁벽 내 근종 은 불임과 관련이 있기 때문입니다. 따

Q 자궁 질환 예방을 위해 정기 검사

라서 근종이 있더라도 그것이 불임의

를 받을 때 알아두면 좋은 점이 있다

원인이라고 성급히 판단하기보다 불임

면요? 흔히 산부인과에서 정기 검진을

을 일으키는 다른 원인은 없는지부터

받을 때 자궁경부암 검사만 받는 분들

철저하게 알아봐야 합니다. 불임 여성

이 꽤 많습니다.

들에게 근종이 발견된다고 해도, 대개

이 한 가지 검사로 자궁의 모든 질환

의 경우 불임의 원인이 아니라 우연히

을 확인할 수 있다는 잘못된 인식 때

존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문입니다. 전문의와 상담 후 자궁경부 암 검사와 함께 내막암, 난소암 등 가

Q 검붉은 피가 나오면 흔히 안 좋은

능한 한 다양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피가 빠져나오는 거라고 알고 있는데

좋습니다.

요. 자궁에서 검붉은 피가 나오는 건 좋은 신호가 아닌가요? 아닙니다. 만

Q 자궁근종 절제술을 받은 뒤 재발

약 검붉은 빛깔의 하혈이 있었다면, 자

할 가능성은 어느 정도인가요? 자궁

궁 내 출혈이 일어난 지 시간이 조금 지

근종 절제술을 받은 뒤 근종이 다시 자

났다는 겁니다.

라날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습니다. 근

자궁에서 출혈이 있은 후 바로 흘러나

종이 하나만 있다면 다시 근종이 자랄

오지 못해서 자궁 내부에서 산화된 것

확률이 낮습니다. 하지만 다양한 크기

입니다. 이를 두고 몸 안의 안 좋은 피

의 근종이 여럿 있다면 절제술 이후에

가 빠져나왔다고 좋아할 것이 아니라,

Q 비정상적인 출혈이 몇 번 정도 계

요? 자궁에서 피가 아주 조금이라도

재발할 확률이 적지 않습니다. 때문에

검붉은 출혈에 관한 검진을 받아보아

속되면 병원에 가야 하나요? 극히 소

나온다면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 이후에도 정기적으로 상태를 확

야 합니다.

량의 출혈이 있어도 위험한 신호인가

배란기에 피가 질 분비물에 섞여 나올

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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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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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주요 작물이었던 콩은 현재 재

는 긍정적 결과를 보여주면서 콩은 식

로 분류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청

부 콩기름을 사용하기 때문”이라고 말

배 순위에서 옥수수 뒤로 밀려났습니

품으로 커다란 성공을 이뤘습니다. 이

원을 한 지 6년이 지났지만 FDA가 그

했습니다. 그녀는 “우리는 콩을 기반으

다. 콩이 건강식품으로 등극하게 된 이

어 많은 실험으로 콩은 슈퍼푸드로, 콜

어떤 반응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에

로 하는 경제에서 살고 있으며, 콩 업

유 중 하나는 콩이 포화 지방을 대체하

레스테롤 감소를 돕고 암 예방에 탁월

WAPF는 FDA가 탄원을 다루도록 하

계는 매우 강력한 힘이 있다”고 덧붙였

는 건강에 이로운 성분이 있다는 믿음

하다고 밝혀졌습니다. 미국 대두협회가

기 위한 소송을 시작했습니다. WAPF

습니다. 글쎄요, 무엇이 옳을까요? 콩이

때문입니다.

발행한 2013년 소책자는 미국 소비자

의 샐리 폴런 모렐 대표는 “FDA가 6

건강에 좋을까요 아니면 나쁠까요? 사

미국 시장에서 ‘ㅇㅇㅇ이 건강에 좋다’

절반 정도가 단백질 함유량이 높은 대

개월 이내에 답변을 했어야 했다”며 “

실 우리는 그 해답을 알 수 없습니다.

는 주장은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그 만

두가 건강에 이롭다는 이유로 콩 식품

이는 법적으로 정해져 있다”고 밝혔습

많은 연구들이 같은 것을 연구해도 전

큼 건강에 좋다는 표시가 붙은 식품은

을 구매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일

니다. 그녀는 “우리는 어떤 답변도 듣지

혀 다른 결론에 도달하는 것을 우리는

특권적 위치를 갖습니다. 수백만 명이

각에서는 콩 섭취는 몸에 상당히 해롭

못했다. 결국 우리는 재정 지원을 받아

많이 봅니다. 아직까지 비타민C에 대한

다양한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사용하

다고 경고합니다.

청문회를 통해 답변을 받을 수 있도록

결론이 없고, 커피도 좋다, 나쁘다라는

이 문제를 법정으로 가져갔다”고 말했

견해와 연구 결과가 매년 나오고 매년

습니다.

달라지는 것을 보면 과연 결론이 날까

는 허브와 건강 보조제조차 해당 제품

1999년 FDA가 콩이 심장에 좋다는

이 건강에 이롭다는 광고를 하는 것을

발표를 했을 때, 같은 기관 소속의 콩

주의합니다. 미국의 다이아몬드 푸드

전문가 2명이 FDA의 발표를 비난했습

FDA는 콩 단백질이 식단에서 동물성

하는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아무튼, 미

사는 2012년 자사의 호두 제품이 ‘심

니다. FDA 연구원인 다니엘 되르게 박

혹은 식물성 단백질을 부분적으로 대

국의 여러 연구기관들이 그들 나름대

장에 좋은 식품’이라고 광고했다가 허

사와 다니엘 시한 박사는 대두 섭취에

체하거나 추가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

로의 연구를 하고 있고, 서로 상충되는

위광고로 분류돼 26억 원에 달하는 벌

서 오는 심각한 건강 상 문제를 보여주

고 말합니다. 하지만 다른 국가의 규제

연구 결과에 대해 서로 토론하고 심지

금을 내야 했습니다. 그만큼 미국의 식

는 실험들을 예로 들며 이 같은 결정에

기관 담당자들은 콩 섭취에 대해 조심

어 비난을 함에도 계속 연구를 계속하

품에 대한 법률은 무섭습니다. 많은 식

이의를 제기하고 나섰습니다. 두 박사

스러운 태도를 취하고 있습니다. 스위

고 있습니다. 국민들의 알 권리와 건강

품의 건강 효능을 내세울 수 있지만, 법

는 콩에 함유된 화학 성분들이 양날의

스, 영국, 프랑스, 독일 모두 특히 아동

을 위해서 말이죠. 그런데 한국의 연구

적으로 광고에 적용할 수 있는 것은 극

검처럼 건강에 이로운 점과 해로운 점

의 콩 섭취에 대해 위험성을 널리 발표

자들은 무엇을 하는지 모르겠네요. 미

히 적습니다. 한때 전혀 주목받지 못한

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했습니다. 이스라엘 보건부는 콩이 생

국에서 공부했다는 많은 박사들은 왜

대두가 유명해진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

2008년 영양교육 관련 비영리 기관인

식력과 유방암의 위험율을 높인다는

한국에만 가면 조용할까요? 지금 일어

다. 콩 식품은 한때 싸구려 음식으로

웨스턴 프라이스 재단은(WAPF) 공공

대량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2005년

나는 한국의 소란스러운 일들을 바라

가난한 사람만 먹는 식품으로 여겨졌

의 건강을 위해 콩이 질병을 예방한다

콩 섭취를 줄일 것을 당부했습니다. 폴

보노라면 참 한심하다는 생각이 듭니

습니다. 하지만 미국 식품의약국(FDA)

는 주장을 철회할 것을 촉구하는 시민

런 모렐 WAPF 대표는 “미국의 규제 담

다. 미국에서의 콩 논쟁을 보면 우리는

이 식사에서 콩 단백질 25g을 섭취하

청원서를 FDA에 보냈습니다. 65쪽에

당자들은 콩이 미국 식품 체계에 근본

우리의 주식 “쌀”에 대해 이렇게 연구

면 심장 질환의 위험성을 줄일 수 있다

달하는 이 청원서에는 콩과 연관된 심

을 차지한다는 이유로 콩에 대해 그 어

하나 싶습니다.

는 내용이 쓰인 라벨을 허가한 이후 콩

각한 문제들을 강조하는 실험과 연구

떤 부정적인 견해도 내놓으려 하지 않

소비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습니다.

원들의 견해가 담겨있었습니다. 또 그

는다”며 “미국 내 식품 가격은 전반적

문의 : 필라 한아름 2층 장수 돌침대

또, 수 많은 연구가 콩이 건강에 이롭다

들은 콩을 치유제가 아닌 위험 식품으

으로 낮은데, 그 이유가 가공 식품에 전

215) 635 - 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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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윷가락 시원하게 던지듯 직장 밖으로,

는지 알 수는 없지만 다들 잘도 그린다.

들도 회사생활을 마감하고요. 지점장

세상 밖으로 나와버렸다. 전반전 인생

윷판 위에 말을 올리고 놓는 것도 수준

이 안 된 사람들은 오래 근무를 하더라

이 무채색이었다면 후반전은 돌고 도는

급. 다들 알고 있는 이 윷놀이에 무슨

고요. 지금까지 받아오던 임금의 반을

윷판 속에 수만 가지 이야기를 담아내

매력이 어떤 새로운 점이 있어 윷놀이

받으며 정년까지 일하는 임금피크제를

고 싶다는 윷놀이연구소의 조광휘(趙

연구소까지 열었는지 궁금했다.

선택하든가 아니면 퇴직을 하는 거죠.

“저는 베이비붐 세대의 끝자락인

팀원 내에 계속 남아 있는 동기들은 여

용산구 효창원로 백범김구기념관에

1963년생입니다. 부산 출신으로 KB국

러 가지 사연 때문에 근무를 선택한 거

서 멀지 않은 오래된 주택가 한 모퉁이

민은행에서 27년 6개월 동안 일하다가

죠. 저는 지점장은 아니고 팀원으로 퇴

에 윷놀이 연구소가 지난 5월 문을 열

2017년 희망퇴직했습니다. 그리고 인생

직했습니다. 굳이 진급 못한 이유를 굳

었다. 벽에는 다양한 의미가 담긴 윷판

의 전환점을 윷과 함께 맞이했습니다.”

이 따지자면 상급자에게 잘하는 방법

이 부착돼 있고 박스와 작은 선반마다

그가 회자될 때 불리는 직함은 바로

光彙·56) 소장을 만났다.

윷놀이 세트가 눈에 들어왔다. “집이랑 가까워서 이곳에 연구소를 차렸습니다. 월세도 싸고요.”

을 잘 몰랐습니다.(웃음)”

우리나라 1호 윷놀이전문강사(노사발 전재단 금융센터 전문강사 양성과정

은행 생활에서 윷놀이를 발견하다

인증). 30년 가까이 고객 응대하던 친

윷놀이에 대한 관심은 은행원 시절부

평범한 세일즈맨의 일생이었다. 그저

한복을 입고 반갑게 많이 하는 조광

절한 행원이 한판 흥겨운 윷놀이를 다

터 있었다고 했다. 조직에 있을 때 서무

그 누구보다 안정적이고 무난한 삶을

휘 소장은 찾느라 고생이 많았다며 시

시금 생각하게 하고 알리는 사람이 되

파트 담당을 많이 하다 보니 야유회나

원하는 이 시대의 가장. 똑같이 반복되

원한 물과 커피를 내놓았다. 그저 명절

어 나타났다. “뭘 좀 준비하고 회사 밖

체육 행사 계획을 도맡게 됐다.

는 하루 또 하루를 지내다 보니 어느

이 되면 누군가 어디선가 꺼내 달력 뒤

을 나왔어야 하는데 사실 그러지는 못

“1박 2일 혹은 당일 코스로 계획을 짤

덧 베이비붐 세대라는 꼬리표와 함께

를 펴서 도, 개, 걸, 윷, 모 윷판을 매직

했습니다. 제가 입행할 때 130명이 들

때마다 윷놀이를 포함했습니다. 소통

인생 후반전에 대한 적잖은 고민을 시

펜으로 그려놓고는 동전 혹은 바둑알

어갔는데 현재 29명이 남아 일하고 있

놀이로요. 은행에 팀이 4개였는데 토너

작해야 했다. 지금까지 숨죽이고 조용

색으로 편을 나누어 윳놀이를 한다. 언

습니다. 나이가 좀 많으면 빨리 퇴직하

먼트로 윷놀이를 하면 분위기가 너무

히 살았으면 됐다 싶어 너른 멍석 위에

제부터 윷판 그리는 것을 기억해놓았

더군요. 그리고 지점장까지 오른 사람

좋았습니다. 그때마다 핸드폰으로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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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을 찍어놓았는데 사람들 표정이 정말

해서 들었는데 이번에는 15분 스피치

선생과 안중근 의사였어요. 그분들 일

(Korean Game)’에 보면 ‘한국의 윷놀

행복해 보였어요.”

를 준비하라고 했습니다.” 그때도 윷놀

대기의 키워드를 윷판에 담았어요.”

이는 전 세계에 걸쳐 존재하는 수많은

퇴직 후 보통 실업급여를 받기 위해

이가 주제였다. 반응이 또 좋았다.

윷판은 세상의 이치와 역사, 지도, 절

놀이의 원형으로 볼 수 있다’라는 기록

하는 활동 중 하나는 실질적인 구직활

“15분 스피치 마치고 나서 며칠 후에

기를 적절히 담아 설명할 수 있는 스

이 있어요. 아직까지도 이를 반박하는

동이고 다른 하나는 노동부에서 인가

노사발전재단 강원센터에서 2시간 강

토리보드였다. “첫 강의에 이렇게 이야

논문이 없더라고요. 그리고 윷놀이가

한 단체에서 교육을 받는 것이다.

의를 해보라는 연락을 받았어요. 제가

기를 만들어 강의를 하니까 두 시간이

인도문화에도 영향을 미쳤어요. 인도

“공덕동에 있는 노사발전재단에 좋은

2017년 1월에 퇴직했는데 그해 8월 윷

거짓말처럼 지나갔습니다. 스토리를 담

에도 윷이라는 것이 있더라고요. 동물

프로그램이 많았어요. 그중 하나가 금

놀이로 첫 강의를 했습니다. 정말 짧은

은 윷판을 제작해 윷놀이 세트로 17개

뼈로도 많이 하고요. 윷놀이는 원래 조

융전문강사 양성과정이 있었어요. 처

기간에 강사로 서게 됐습니다. 어느 누

나 출시했죠. 인터넷 쇼핑몰에서 판매

개로 했는데 고동으로도 할 수 있어요.

음 1주 과정을 마치고 나니 저더러 5

구 앞에서 제 목소리를 내는 삶을 살

하는데 교육기관에서 관심을 가지고

제대로만 정리하면 윷으로 대단한 발견

분 스피치를 준비하라더군요. 다른 사

것이라는 생각을 해보지 못했는데 제

구매하시더라고요. 오늘도 주문받아

을 이룰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람들은 스피치를 준비할 때 재무관리,

가 강사로 사람들 앞에 섰습니다.”

서 납품해야 해요. 기자님 가시면요.( 웃음)”

은퇴설계, 노후관리 등을 대부분 고르 더라고요. 저는 금융강사가 되어보겠

윷판에 우리 역사와 삶을 담다

윷을 제대로 만나면서 시간가는 줄 모 른다고 말하는 조광휘 소장.

“SNS에 윷놀이 전문 강사라고 띄워

“몰라요. 윷에 미쳤습니다. 하루가 정

다는 절박함이 없었고 실업 급여를 받

처음에는 어떻게 두 시간 동안 강의할

놓았는데 딴지거는 사람이 하나도 없

말 즐겁게 갑니다. 일단 윷놀이는 없어

으려고 간 거였어요. 그래서 그냥 자유

까 걱정했는데 나중에는 시간이 모자

는 거 보니 제가 1호가 맞나봐요.(웃음)

지지 않을 겁니다. 옛날에도 우리와 함

롭게 윷놀이로 주제를 정했습니다.”

랐다.

인터넷을 쭉 훑어봤는데 예전에도 윷

께했고 먼 미래에도 남아 있을 거예요.

은행에 다닐 때 사람들 앞에 나서서

“말을 놓는 윷판에는 29개의 밭이 있

놀이가 너무 좋은 전통놀이니까 판을

친구들이 너무 부러워합니다. 며칠 전

마이크 잡고 말해본 적이 없었다. 50세

습니다. 꺾어지는 곳은 모퉁이 밭이라

키우려고 노력했던 분이 좀 있었나봐

에 윷 문화와 관련한 자료를 찾아보려

넘어 도전 과제가 생겼다. 남들 앞에서

고 해요. 윷판은 하늘의 북극성을 중

요. 수요가 따라주지 않으니 중도에 그

고 민속박물관에 갔다가 천문도에 대

뭔가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하는 것. 바

심으로 움직이는 북두칠성이기도 하

만두셨더라고요.”

해 강연하는 80대 강사를 봤습니다. 솔

로 프레젠테이션이었다.

고, 땅위의 밭이기도 합니다. 윷판을 골

윷놀이판을 벌여놓았으니 할 일이 많

직히 내용보다도 나이 들어서 강의하

“금융전문강사 강습을 받고 스피치를

똘히 보면서 그 안에 스토리를 담아야

기도 많다. 우리 전통놀이라고는 하지

는 모습이 좋았어요. 나도 저렇게 가야

준비하면서 지금까지 신경써보지 않았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울릉도와 독도를

만 윷놀이에 관련한 제대로 된 자료가

겠다. 그때 딱 영감을 받았습니다. 나는

던 것을 배웠어요. 윷놀이로 5분 스피

인터넷 검색으로 동서남북을 잡아 배

없다. “구한말이던 1895년 미국 민속학

이제 다른 것을 안 본다. 윷놀이만 보

치를 했더니 잘했대요. 그래서 그런가

치해서 윷판을 만들었습니다. 우리 근

자 스튜어트 컬린 교수가 한국, 중국, 일

자. 은퇴하고 오십 훌쩍 넘어 발견한 제

보다 했습니다. 그 뒤 심화과정 있다고

대사와도 접목했는데 그게 백범 김구

본의 놀이를 정리해서 쓴 ‘한국의 놀이

인생 최고의 아이템이 바로 윷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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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영어

741. When do you close? ( 언제 닫습니까? / 언제 폐점합니까? )

있습니까? )

742. I'm just looking around. ( 그냥 둘러보고 있습니다. )

754. Do you have a bigger one? ( 더 큰 것 있습니까? )

743. Is this expensive? ( 이것은 비쌉니까? )

755. Do you have a cheaper one? ( 더 싼 것 있습니까? )

744. It's good, but it's a little expensive. ( 그것은 마음에 들지

756. I would like to see a darker shade. ( 더 어두운 것을 보고

만, 조금 비쌉니다. ) 745. Where is the shopping area? ( 쇼핑 지역은 어디에 있습니 까? ) 746. On which floor is the food department? ( 몇 층에 식당가 가 있습니까? ) 747. When does this store close? ( 이 상점은 몇 시에 닫습니 까? ) 748. I will come back later. ( 나중에 다시 오겠습니다. )

싶습니다. ) 757. I'll take this. ( 이것으로 하겠습니다. ) 758. Can I buy it tax-free? ( 면세로 구입할 수 있습니까? ) 759. Do you think this material is durable? ( 이 재질이 내구성 이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 760. Could I have a gift box? ( 포장 박스를 받을 수 있습니까? ) 761. I can't afford to buy this. ( 이것을 살만큼 돈을 갖고 있지 않습니다. )

749. What are some special products of this town?

762. Will you send it to the hotel with a receipt?

( 이 마을의 특산물에는 무엇이 있습니까? )

( 그것을 영수증과 함께 호텔로 보내 줄 수 있습니까? )

750. Where can I buy it? ( 어디서 그것을 살 수 있습니까? )

763. Would you please send it today? ( 그것을 오늘 보내 주시

751. Do you have one like this? ( 이것과 같은 것을 갖고 있습니 까? ) 752. Do you have this in another color? ( 다른 색으로 된 것 있 습니까? ) 753. Do you have one of better quality? ( 더 나은 품질의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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겠습니까? ) 764. How long will it take to repair? ( 수리하는데 얼마나 걸립 니까? ) 765. Will you guarantee the repairs? ( 수리[A/S]를 보증합니 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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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 유머 - 취직 현수가 호텔경영학과 졸업하고도 오 랜 백수생활을 하고 있자 어머니 잔소 리가 이어진다. 엄마 ; 언제까지 부모에 기댈거니! 눈 높이 낮춰. 현순, 각오를 단단히 해 취업을 했다. 눈높이 낮춰. 누구보다도 엄마가 제일 기뻐했다. 엄마 ; 추카!! 니가 근무할 호텔 이름 이 궁금하다.

있게 먹었다. 근데 남편의 함박스테이크 먹는 모습 만 지켜보는 여자가 아니던가. 웨이터가 여자에게 다가와 불편한 점 을 점검했다.

현수 ; 우리 동네 엄마 ; 그건, 모텔이잖아! 현수 ; 눈높이 낮추라매!

- 틀니 한 부부가 근사한 저녁식사를 하기 위 해 규모가 제법 크고 인테리어가 잘 되 어 있는 레스토랑을 찾았다. 웨이터가 주문 받았다.

불러물었다.

간호사 ; 야참은?

"자네가 어떻게 미스 김의 몸 사이즐 알고 있나?"

고개를 끄덕였다. 잠시 후 함박스테이크 2인분이 나왔 고 남자가 먼저 포크를 들고 열심히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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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병자 ; 먹어야지. 너오면 먹으려고 했어

"평상시 관심이 많았거든요. 사내 체

간호사 ; 뭘 먹을 건가요?

육대회 때 쟀어요. 39-26-32가 미스

정신병자 ; 고추잠자리 1마리

"아니에요. 남편이 식사를 끝내고 먹

김 몸매 사이즙니다."

갑자기 간호사 끌어 안으며

으려고 대기 중입니다. 전 꼭 그걸 지킵 니다." "아니 왜? 같이 드시지" "이 사람이 먼저 쓰고 나서 쓰려고요"

"무슨 몸매가 그래? 완전 남자 몸매잖 아" "미스 김이 물구나무 섰을 때 줄자

- 아이 아빠 현수가 대중음식점에서 식사 도중 큰 돌을 발견!

우수정이 남편 현수에게 다짜고짜 묻

현수가 다방 레지를 며느리 감이라며

"왜 없었겠어. 당신 만나기 전에 무려

현수 ; 결혼 허락 해주세요

열두번씩이나 선 봤는걸"

엄마 ; 안 돼!

"이것 봐! 주인 불러!"

현 ; 엄마가 반대하셔도 이미 늦었어

종업원, 돌을 보더니,

요. 저 여자 뱃속엔 엄마의 손자가 숨

"손님, 이건 돌이 아니라 다이아몬드

을 쉬고 있으니까.

"주인아저씨 부를까요?" "아니, 변호사 불러"

길. "자긴 왜 나를 선택했어?" 나말고 다른 여자 없었어?"

엄마 앞에 소개시켜 주었다.

종업원을 불러 주의를 주었다.

입니다" "정말??"

bed)

- 선택 -

"뭘요?" "틀니요"

- 변호사 -

정신병자 ; 내 고추+ 잠자리!(penis+

로 쟀었거든요"

"그 중에 내가 제일 매력 있어서 날 선 택했구나?" "열두번 선 본 중에 술 마신 여잔 당신 한 사람뿐이었어"

엄 ; 그럼 임신?? 니가 임신 시켰냐! 현 ; 더 정확한 건 조사해봐야 합니다.

- 저울질 -

쟨, 남자들에게 인기짱이거든요.

여자친구가 두 명이 있는 현수.

"뭘~?" 남자가 함박스테이크 시키자 여자도

정신병자 ; 바퀴벌레 3마리 먹었다.

"손님, 음식이 입에 안 맞나요?"

현수 ; 파라다이스. 엄마 ; 어디 있는??

이 소식이 전해지자 부장이 김 대리를

- 물구나무 김 대리가 미스 김 생일을 맞아 내의 세트를 살 수 있었다. 부인용 팬티브래지어였다.

- 고추잠자리 -

걱정되는 아버지.

간호사가 정신병동을 야간 회진하고 있었다. 간호사 ; 밥 먹었나요?

아버지 ; 둘 중에 하나 빨리 선택해 현수 ; 너무 재촉마세요. 지금 저울질 (膣)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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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기도 한다.

어떻게 조사하는가. 영사관에 수십 년

같은 영주권 신청에 대해 미국 영주권

무조건 거절할 뿐만 아니라, 아예 인터

인터뷰에 비해 왜 한국 영주권 인터뷰

뷰 자체도 안 하는 경우가 많다. 경력이

노동 검증 부분과 관련된 재정 부담

간 근무한 한국 직원들이 한다. 호적에

가 어렵고 거절이 많은 편이다.

필요한 비숙련과 숙련공 취업이민이 그

은 고용주 업체가 내도록 법에 규정되

부모자녀 관계, 형제 관계, 부모의 형제

한국에서의 인터뷰가 미국보다 어려

나마 조금은 잘 진행되고 있지만, 그러

어 있으며, 이 부분에 대해서는 그 증거

자매들, 처가, 친가 부분을 가로와 세로

운 이유는, 미국에서의 인터뷰에 대해

나 예전에 비하면 까다로운 심사가 더

로 수표 사본을 요구하고 있는데, 누가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조사한다. 그러

서는 변호사를 통하여 법원에 항소하

까다로와져서 거절율이 아주 급격히

냈는지를 조사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다 보면, 진실된 이민 수속도 의심 받

는 방법이 구체적으로 규정되어 있기

상승하였다.

광고 비용 누가 냈는지, 만일 노동 검

아 거절 당하는 경우가 자주 있다. 특

때문에, 비교적 객관적이지만 외국에

서울에서 인터뷰 하게 되면, 우선 어

증 펌 부분에 변호사 고용했으면 그 변

히 영주권 신청자와 스폰서 고용주 간

위치한 미국 영사가 심사하고 결정 내

떻게 그 잡 오프닝(job opening)을 알

호사 비용 누가 냈는지를 조사하는 방

에(그리고 가끔 담당 변호사와) 오간

리는 결과에 대해서는 정식 항소하는

게 되었는지, 언제 어떻게 고용주와 인

법이다. 모든 정황을 종합하여 과연, 진

카톡 기록과 이메일 기록을 요구한다.

권리가 법 규정에 없기 때문에 그야말

터뷰 하였는지, 고용주는 어떤 경로로

실된 이민 수속인지, 아니면, 잘 아는

혹시 트집 잡을 거리가 없나 조사한다.

로 영사의 결정 권한이 자유재량 권한

알게 되었는지를 조사하게 되는데, 스

사람끼리 거짓으로 영주권만 받으려는

그 외에도 숙련공, 비숙련공 등등에 따

이라서 결정에 대해 구제 부당하다고

폰서에게 직접 전화나 이메일 하고, 신

목적인지, 진실로 일하는 영주권 수속

라 글로 적기가 어려운 세세한 주의가

하여도 구제 받을 수 있는 법적 장치가

청자에게 묻고 또 묻고, 이민 수속 경비

이 아니라는 것을 캐내려 하는 목적이

필요한 부분이 아주 많다. 요즘은 서울

없기 때문이다.

는 누가 냈는지에 대해 은행 기록 등의

다.

의 이민공사 또는 브로커들이 빨리 변

그런 제도를 나쁘게 악용하여 정당한

증거도 모두 요구한다. 모든 부분에 시

그런데 진실성 캐내는 조사가 정도를

하고 있는 이민법 규정을 모르는 경우

이유와 정당한 심사 기준 없이 결정을

비를 걸어 아주 귀찮게 조사를 진행하

넘어 아주 기분 나쁠 정도로 귀찮고 집

가 많아 그로 인해 결국에 가서는 수년

내리고 있는 곳이 한국에 위치한 미국

며, 조금이라도 법률 규정에 맞지 않으

요하게 하고, 진실된 영주권 수속도 상

간 진행해 오던 영주권 신청이 거절되

영사관이다.

면 거절하고 있다. 어떤 때는 법률 규정

당한 숫자를 홀딩(holding) 하고, 결국

고 있는 사례가 늘고 있다. 정말로 신중

최근 경향을 보면, 우선 이민 공사가

에 다 맞는데도 거절하고 있다. 더 낭패

에는 거절하고 있다. 특히 신청자와 스

한 변호사 선임과 조언이 꼭 필요한 게

연결되어 있는 닭공장 같은 비숙련은

인 경우는, 특별한 이유 없이 그냥 거절

폰서가 인척지간이면 물론 거절한다.

서울 인터뷰 케이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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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면 저는 어릴 때 아버지께 꾸

울한 마음에 더 반발을 하고... 평소처

하고 있었습니다. 좀 안타까운 것은....

과 우리들 사이도 그렇습니다. 우리는

중을 들을 때 대꾸를 많이 했었습니다.

럼 매를 점점 더 버는 일이 계속되었습

드라마가 되려면 무릎 꿇은 저를 아버

때로 침묵하면서 하나님을 바라보는

매를 많이 벌었습니다. 3남 1녀의 셋째,

니다. 그러다가 아버지께서 갑자기 매

지께서 일으키시고 됐다 아들아... 하면

시간이 필요합니다. 말이 아닌 마음을

그것도 막내가 딸이어서 형제들 안에

를 멈추셨습니다. 서로 마주보고 선 상

서 어깨를 두드려주시면 좋았을텐데...

하나님께 맡기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서 리더쉽도, 귀여움도 못받는 그냥 셋

태에서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저는 그 다음에도 매를 좀 맞았습니다.

전도서의 지혜자는 사랑하는 아들에 게 이렇게 말합니다.

째 아들이었습니다. 항상 억울했습니

“응도, 니... 아버지가 목사인 게 싫나?”

하지만 40년 가까이 지난 지금도 그

다. 하고 싶은 말이 마음에 많이 담겨

잠시 모든 게 정지된 시간이었습니다.

순간은 생생합니다. 아주 짧은 순간이

“너는 하나님 앞에서 함부로 입을 열

있었고, 충분히 말하지 않았는데 야단

짧은 순간이었는데 정말 많은 말들과

었지만 아버지와 저 사이에 흘렀던 긴

지 말며 급한 마음으로 말을 내지 말라

을 맞으면 인정하기 어려웠습니다. 형들

생각들이 제 머리 속을 휙휙휙~ 지나

장과 묵직하고 진했던 교통을 기억합니

하나님은 하늘에 계시고 너는 땅에 있

에게도, 아버지께도 맞더라고 하고 싶

갔습니다. 아버지가 싫은 걸까? 아버지

다. 말을 일일이 다 해야 좋은 대화를

음이니라 그런즉 마땅히 말을 적게 할

은 말을 한다...라고 깡다구를 부리다가

가 목사라서 싫은 걸까? 그냥 내 마음

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말로 하

것이라”(전 5 : 2)

매를 많이 벌었습니다.

대로 하고 싶은 걸까? 내가 무작정 변

지 않아도 마음을 느낄 수 있다면, 짧

할 말 많고 참 서운하고 억울한 일 많

중학교 3학년 때 쯤이었을까요? 한번

명하는 걸까? 그런데 갑자기 아버지의

은 말로도 많은 것을 전달하는 신뢰가

은 삶을 사는 우리들... 우리들 모두에

은 교회당 옆, 작은 형과 거주하던 조

시선이 느껴졌습니다. 그때 아버지는

있다면, 변명이 아닌 진심이 전달되고,

게 주님께서 말씀하십니다. 하늘에 계

그만 방에서 아버지께 야단을 맞고 있

지금의 저보다 젊으실 때입니다. 그 시

화술이 아닌 침묵으로 말할 수 있다

신 하나님께서 다 알고 헤아리시며 신

었습니다. 물론 아버지께서는 말씀으로

선에 말은 못하겠는데 너무 많은 것이

면... 평소에 그렇게 할 수 있었다면 아

원하실 것입니다. 그 하나님 앞에서 우

만 야단치지는 않으셨습니다. 저는 억

밀려드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제가 처

버지와 저 사이에 그렇게 수많은 긴장

리를 위해 죽임 당하신 어린 양이 되어

울했습니다. 정확하게 야단을 맞은 이

음으로, 자발적으로, 그리고 진심으로

의 시간과 갈등의 시간은 없었겠다...라

침묵의 십자가를 지신 주님의 뒤를 따

유가 기억나지는 않습니다만... 교회에

아버지 앞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매를

는 생각을 합니다.

를 수 있을까요? 구구절절 말하지 않아

서 목사 아들이 왜 함부로 행동하느

맺거나, 꾸중을 들었기 때문이 아닌, 마

냐... 뭐 이런 문제였던 것 같습니다. 정

음에서 우러나는 용서를 빌었습니다.

말 많이 억울했습니다. 제가 아버지께 항의했던 논리는 아주 단순했습니다.

“제가 잘못했습니다. 앞으로 그런 말

도... 깊고 넓게 흐르는 강물과 같은, 우

리를 설명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리 주님과 우리들 사이에 소리 없이 흐

사람과 사람 사이뿐만 아니라, 하나님

르는 은혜를 누리면서 말입니다.

안하고, 그런 행동 안하겠습니다.”

아버지가 이 교회 목사인 것은 맞지만,

저는 아직도 그 때 제 마음에 찾아온

나는 아니지 않습니까...? 내가 왜 아버

말들이 무엇인지 다 기억하지 못하고,

지가 목사라는 이유로 다른 친구들보

다 알지도 못하겠습니다. 아버지께서

다 더 무거운 짐을 져야 합니까....? 어떻

저의 눈을 바라보시면서 어떤 무언의

게 되었을까요? 저희 아버지는 성격이

메시지를 주고자 하셨는지도 모릅니다.

조금 급하신 편이라... 일단 몇 대... 물리

다만 엄청나게 많은 그 무엇들이 저의

적인 힘으로 저를 제압하시고, 저는 억

마음에 들어왔고, 저는 무릎으로 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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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도 그렇습니다. 많은 말들이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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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은 판을 세워서 시작하는 입구를 알리고, 입구를 들어서자 96 miles 구간에 있는 주요 마을을 표시하 고 마을마다 간략한 소개를 적어 놓았다. 상쾌한 아 침 공기를 마시며 많은 마을 사람들이 2~3 명씩 짝 을 이루어 개를 데리고 산책을 하기도 하고 조깅을 하면서 지나가는 우리들에게 쉴 새 없이 아침 인사 를 건넨다. 그들을 바라보면서 자연 속에서 느끼고 즐 기는 그들 삶의 윤택함과 여유로움에 부러움을 잠시 느끼며 걷는 길은 좌우로 새파란 이끼를 수북하게 담 은 나지막한 돌담이 이어지고 돌담 옆에는 나무들이 우거지고 나무 건너 넓은 초원에는 양들과 소가 자기 들 배를 채우느라 쉴 틈 없이 입을 놀리고 있거나 밭 은 지금 한창 갈아엎히는 중 이었다. 신선함이 가득 가슴으로 밀려오는 속에 여기저기 겨우살이들이 나 <4월7일> 몸이 가뿐하고 좋은 아침이었다. 편히 숙

은 규모의 호텔, Bed & Breakfast 와 식당 등을 이

뭇가지에 달려 있다. 겨우살이를 보니 훨씬 더 신선하

면을 취하였고, 트레킹의 첫날이라는 설레임과 염려

용하기도 하고 일정 구역에 설치되어 있는 캠핑 장소

고 깨끗한 공기가 느껴진다. 전나무 가지에는 이끼들

가 교차되었지만 아주 기분이 좋아 잠자리를 박차고

에서 텐트를 치고 직접 음식을 준비해 먹기도 한다.

이 실 처럼 드리워져 바람에 그네를 탄 것 같고, 나무

일어났다. 오늘 트레킹을 위해 항상 준비하고 다녀야

우리는 호텔 또는 Bed & Breakfast 를 이용하는 일

사이에는 여기저기 노란 수선화들이 봄의 전령사로

할 장비 및 필요한 복장들을 따로 뫃아 Day pack 규

정이므로 매일 아침 식사가 포함되었고 저녁 식사도

자태를 뽐내고, 마을에서 멀리 떨어져 홀로 자리잡

모로 꾸리고 나머지 대부분의 짐을 운송회사 편에

거의 대부분 포함되었다. 식사 후 잠시 휴식을 취한

은 집을 지나 큰 길로 나서는 곳 마다 가축들이 바깥

보내기 위해 정리를 하여 회사에서 준비해 준 이름표

후 8시30분에 트레킹을 시작하여 Milngavie 중심지

으로 나가지 못하게 세워둔 게이트를 밀치고 나가면

들을 각 자 가방에 달아서 호텔 입구에 갖다 놓았다.

로 방향을 잡고 걷는데 우리와 같은 방향으로 향하

자동으로 닫히는 구조가 꽤나 신기하였다. 빨간 색으

우리는 트레킹하면서 짐의 부담을 덜기 위해 매일 아

는 트레커 몇 명이 눈에 들어왔다. 상쾌한 아침이었고

로 정성스럽게 꾸며진 아담한 집이 West Highland

침에 두고 나온 짐을 당일 저녁 숙소로 운반해주는

모두들 환한 얼굴에 서로들 자기도 모르게 스스럼 없

Way 가 92 miles 남았다는 표시와 함께 일곱 난장

운송회사를 이용하였다. 우리가 갖고 갈 짐들은 여벌

이 인사를 건네게 된다. 잘 다듬어진 꽃밭에 짙은 적

이들과 어울려 살고 있는 것 같은 동화 속의 집이 발

의 쟈켓과 비에 대비한 장비들, 스낵, 점심 식사 전까

색의 동백꽃들이 반짝거리는 잎의 윤기가 흐르는 녹

길을 잡았다. 손님을 받지 않는 개인집이었지만 West

지 마실 물 등을 메고가는 가벼운 차림이었고 나는

색과 대조를 이루며 활짝 핀 모습들이 우리를 반겨

Highland Way 를 꽤나 사랑하는지 동화 속의 인물

중간에 따뜻한 커피나 차를 끓이기 위한 집기와 버너

주며 십 여개의 아담한 가게들이 좌우로 늘어서 있

들과 함께 윤택이 흐르는 건강한 나무들이 트레커들

를 챙겼다. 모든 준비를 마치고 아침 식사를 하러 식

는 가운데에 West Highland Way 이름을 새긴 탑이

을 반갑게 반기며 발품을 잠시 쉬라고 손을 벌린다.

당으로 갔다. West Highland Way 트레킹은 대체로

서 있다. 아무 탈 없이 모두들 건강하게 즐거운 일정

이어서 짙은 회색 구름이 멀리서 밀려오는 언덕 위에

하루의 구간을 마을과 마을이 있는 거리를 기본으

이 되기를 빌면서 탑을 어루만지며 사진으로 도장을

서있는 나무들이 한 폭의 그림을 그리면서 우리들의

로 잡으므로 당일 트레킹이 끝나는 지점에 있는 작

찍고, 한 쪽켠에는 쇠로 West Highland Way 를 새겨

마음을 한동안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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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산 산행과 강변길 섞은 편안한 원

롯한 용궐산, 무량산, 각시봉까지 크게

점회귀 10㎞

돌 수 있는 기점이다. 개념도에는 자전

순창 장군목은 요강바위로 유명해진

거길, 예향천리마실길이 상세하게 표기

섬진강변이다. 섬진강에서 가장 아름

되어 있다. 장군목 다슬기는 오염되지

다운곳이라고도 말한다. 산골 오지였

않고 먹이가 풍부해서 맛이 좋다. 평화

던 이곳에 길이 뚫리며 예쁜 펜션들이

롭게 흐르는 강물만 보아도 탁해진 눈

들어서면서 휴양지로 변모하고 있다.

과 마음이 맑아지는 느낌이 든다.

강의 지형은 장구목처럼 잘록하다. 그

구미교에서 10분 정도 포장도로를 걸

동안 장구목과 장군목을 혼용해 불렀

으면 강경마을 삼거리다. 벌동산 이정

지만 순창군에서 ‘장군목’으로 통일하

표는 전원주택 공사로 한쪽에 누워 있

기로 했다. 장군목 요강바위 주변은 수

다. 건축주는 공사가 끝나면 등산로를

만 년 동안 물살에 깎인 기묘한 바위들

원형대로 복원할 것이라고 한다. 공사

의 수석전시장이다.

현장에서 50m 안쪽 언덕에 숲으로 이 어지는 초입이 있다.

섬진강을 사이에 두고 세 개의 암봉 이 마주보고 있다. 전혀 다른 산줄기

는 벌동산(461m)이 있다. 서로 지맥이

펴 본 다음 3㎞ 정도 강변을 쉬엄쉬엄

다. 우측으로 성수지맥(56.8㎞)의 마

다르지만 긴 산행을 원하는 사람은 벌

걷는 것도 좋다.

지막 기점인 용궐산(645m)과 무량산

동산, 용궐산, 무량산을 하나로 묶어

구미교를 건너면 마주치는 ‘강경마을’

다. 오르막에는 안전난간이 있다. 15분

(586.4m), 각시봉(508.3m)이 있다. 좌

당일산행을 한다. 폭염이 기승을 부리

표지석 앞에 상세한 등산 개념도와 간

정도 오르면 우측으로 강변 조망 터가

측으로 무이지맥(42.7㎞) 끝자락에 있

는 계절에는 벌동산과 요강바위를 살

이 화장실이 있다. 이곳이 벌동산을 비

있다. 거대한 슬랩 너머로 강줄기가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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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산 이미자가 무색한 솔잎길이다. 소나무가 울창하고 싸리나무가 무성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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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정보 염하게 꼬리치듯 흐른다. 무량산 너머

으면 현수교다. 다리 아래에는 다슬기

풍악산까지 보인다.

를 잡는 사람이 많다.

‘소나무 재선충병 훈증’을 위한 녹색

잠시 고민한다. 강 건너 강변길 ‘섬진

다발이 널려 있다. 벌동산 소나무는 30

강 문화생태탐방로’는 뙤약볕에 그대

년 이상 자란 곧고 늘씬한 나무가 많다.

로 노출되는 단점이 있다. 일행들의 의

오르막이 계속된다. 이어 두 번째 슬랩

견을 취합해 요강바위만 잠시 보고, 현

지대다. 정상과 다름없는 최고의 조망

재 위치에서 ‘섬진강 자전거길’을 따라

처다. 우람한 무량산의 바위 골격이 힘

걷기로 했다. 나무 그늘이 충분하고 언

차게 보이고 S자로 굽이치는 강줄기가

덕에서 강을 내려다보는 풍경이 좋아서

장관이다. 멀리 책여산, 그 뒤로 천황지

다. 요강바위는 거대한 바위 한가운데

맥 주능선의 노적봉, 문덕봉, 고리봉까

에 어른 키만 한 깊이의 원통형 구멍이

지 줄줄이 보인다.

뚫려 있다. 주변에 있는 바위들도 용틀 임하듯 다양한 모습이다.

자전거길 따라 섬진강 따라

‘섬진강 자전거길’은 ‘예향천리마실길’ 과 겹치는 도보 겸용길이다. 걷기에도

철계단을 지나면 바위지대에 있는 특 이한 묘를 만난다. 인조가발을 쓴 것 같

‘강경임도 1.3㎞’를 가리킨다. 정상은 잡

은 봉분이 있다. 이곳을 지나면 분재처

목으로 인해 시야가 막혀 있다.

5분 정도 내려가면 산행개념도가 있

매우 적합하다. 우측통행을 한다면 자

는 임도다. 우측으로 ‘요강바위 2.0㎞’

전거와 관련한 안전사고 문제는 없다.

럼 보이는 멋진 소나무가 즐비하다. 경

정상을 지나면 계속 내리막이다. 10

방향으로 접어들면서 구불구불한 임도

강바람이 좋다. ‘강물이 흐르고 있는

사가 급하진 않지만 계속 오르막이다.

분쯤 급경사가 나타나지만 울창한 굴

다. 실질적인 산행은 끝나고 이제부터

가?’라고 물어 볼 정도로 조용하다. 정

10분 정도면 떡시루 닮은 바위 옆에 범

참나무숲을 만나며 완만해진다. 낙엽

는 트레킹 길이라고 보면 된다. 좌우로

지화면처럼 평화롭다. 강 건너편으로

상치 않은 노송이 있어 발을 멈추게 된

토가 쌓인 부드러운 길이다. 마당바위

높은 산봉우리 아래로 소형 자동차가

옹골찬 용궐산과 무량산이 계속 보인

다. 둘레가 한 팔을 넘는다. ‘할배 소나

에서 한 차례 조망이 열린다. 새목재는

한 대 지날 정도로 넓다. 왼쪽으로 작

다. 커다란 바위가 대문처럼 지키고 있

무’라고 이름 짓고, 앞에 있는 작은 노

4개의 갈림길이 있어 혼동하지 않도록

은 계곡물이 흐른다. 15분 정도 내려가

는 석문石門 안내판이 있지만 큰 감흥

송을 ‘할매 소나무’라고 명명해 본다.

주의해야 한다. 이정표의 ‘섬진강 0.7㎞’

면 벤치가 있고 작은 사방댐이 있다. 계

은 없다. 현수교에서 1.8㎞ 지점에는 자

3분 거리에 있는 정상은 이정표가 정

방면은 강으로 바로 내려가는 길이지

곡은 15분 정도 아래쪽에 있는 큰 사방

전거를 이용하는 사람들을 위한 매점

상석을 대신한다. 이정표에는 ‘강경마

만 풀이 무성하고 인적이 적다. 편안한

댐에서 섬진강으로 합수된다. 큰 사방

과 쉼터가 있다. 20분만 더 가면 강경

을 입구 1.26㎞’ 그리고 하산 방향으로

길인 ‘강경임도 0.2㎞’ 방향을 택한다.

댐을 벗어나 섬진강 줄기 따라 15분 걸

마을 입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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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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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 포인트 머리카락 쉽게 청소하려면 바닥에 떨어져 일일이 줍기 힘든 머리카락은 손에 고무줄을 감은 뒤 쓱쓱 훑어주자. 머리 카락이 고무줄에 꼬여 쉽게 청소할 수 있다.

구름 낀 날에 선크림 더 발라야 뭉게구름이 떠 있는 날에 선크림을 더 꼼꼼히 발라야 한다. 구름이 자외선을 산란·반사시켜 맑은 날보다 자외선 노출량이 더 많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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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첫 번째 토요일마다 새벽 예배 후에 아침 식사를 준비합니다. 그 날은 항상 오후에 노방전도도 있어 서 될 수 있는 대로 보양식(?)을 준비하 곤 합니다.

봐"합니다. 노방전도가 끝나고 남편에게 전화를 하는데 안 받습니다.바쁜가,,,생각하며 여기저기 미루어 놓았던 샤-핑을 하 고 나니 오후 5시가 넘었습니다.

에게 뭐 하는데 아직 까지 안 들어와

얼마나 미안 하던 지요,땀을 뻘뻘 흘리 며 했을 텐 데,,, 온갖 상상력으로 남편

합니다. 자기는 뭐 하는데 전화도 안 받아?또 ( 골프갔어?)하는 말이 목구멍까지 나왔 지만 쉼 호흡을 한번 하고 기다립니다.

을 추측했으니,,,와-우 대단해 자기야! "막내아들 하고 같이하던가 작년처럼 맡기지 그랬어"

마침 고기도매 집에서 구입해 논 꼬리

남편에게 다시 전화를 했지만 안 받아,

내가 뭘 해 놓았는지 알면 당신 놀랄

'그럴까도 생각했었는데,일 끝나고 약

가 냉동실에 있어서 꼬리 곰탕과 감자

공장에 전화를 했더니 막내아들이 아

걸"뭘 했는데,와봐 와 보면 알아 집에

속도 있다고 하고, 맡기 자니 돈도 만만

조림,어묵,고추조림을 해서 어르신들과

버지 오셨다가 오래 전에 나가셨다는

와 보니 대단한 일을 한 게 맞더라 구

치 않고 그래서 혼자 했지"합니다.

목회자 분 들을 섬겼습니다.

말을 전합니다.

요. 얼만 전에 집 관리해 주는 사무실

사실 미국 사람들은 거의 다른 사람

핸드폰을 해도 안 받고,,,또 골프를 치

에서 편지가 왔는데, 대문을 다시 페인

들에게 맡기거든요. 이런 남편이 어디

러 갔나 그렇다고 연락도 안 해( 남편이

트 하고,집 뒤에는 파워 물 청소를 다

있겠어요?업어 주어야 하겠죠?

병원에 입원 중이신 집사님에게 가져

자주 골프를 치는 가는 것도 아닌데 왜

시 해서 인스펙션을 받으라는 겁니다.

다 주기 위해 준비해 논 것을 챙겨가

골프를 치러 간다고 하면 은근히 화가

매 년 하는 것이기에 잊고 있었는데

병문안을 하고 저는 바로 전도 현장으

날까요? 그 이유를 잘 모르겠습니다.)

남편이 그 일을 혼자 다 해 논 것입니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니 제 마음 이 더 풍요로와졌습니다.

로 가고 남편은 "난 공장에 가서 기계

일을 끝내고 집으로 가며 전화를 했

도 고치고,다른 일도 있어 이따 집에서

더니 남편이 전화를 받으며 오히려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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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엔 단둘이 좋은데 가서 식사라

다. 페인트 사다가 칠 하고,집 뒤에 곰팡 이 자국 지우고 물 청소하고,,,,

도 하며 남편의 대단함을 칭찬해야겠 습니다. 미리 추측하고 오해해서 미안하다고 사과도 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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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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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사는 한 부인이 남편과 두 아 이와 함께 시골 시댁으로 추석명절을

서 싸주신 음식 보따리를 쓰레기통에

전화를 끊고는 두 시간 걸리는 휴계소

른들의 사랑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으

버렸습니다

로 허겁지겁 달려갔지만 이미 쓰레기

로 바뀌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지내러 내려갔습니다. 남편이 종갓집의

집에 도착하니 피곤이 한꺼번에 몰려

통은 바뀌어 있었습니다. 이 며느리는

소중한 것을 주셨는데 생각없이 쓰레

장남이라 맏며느리인 그녀는 시부모님

왔습니다. 잠시 쉬려고 자리에 누웠는

자신의 경솔함을 뉘우치고 뉘우치면서

기통에 버리는 것은 없는지 살펴보아

을 모시고 정성을 다하여 차례를 지내

데 시어머니 한테서 전화가 왔습니다.

혼자 마음으로 끙끙 앓았습니다. 남편

야 하겠습니다.

고 뒷 정리까지 다 잘 마쳤습니다.

“얘야, 잘 도착했지? 이번에 수고 참

에게도 아이들에게도 말할 수가 없었

그 중의 하나가 시간이 아닐까요? 우 리 모두 매일 24시간을 선물로 받고 있

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날 시어머니께서 음

많이 했다. 네 덕분에 이번 추석명절을

식을 싸주시겠다고 했습니다. 둘째 며

아주 잘 지냈구나. 그런데 얘야, 혜정이

할머니가 주신 돈이라 하면서 아이들

느리는 음식을 안가져가겠다고 말하니

에미(작은며느리) 눈치 챌까봐 음식 담

에게 원하는 것 사주고 할머니께 감사

까 시어머니가 알았다며 주지 않았습

은 보따리 맨 밑에 300만원을 담은 봉

인사를 드리라고 했습니다.

니다. 큰 며느리는 시어머니가 섭섭해

투를 넣었다. 네가 먹고 싶은 것도 사먹

그녀의 마음을 아프게 한 것은 나이

하실까봐 싸달라고 했습니다. 시어머님

고 옷도 하나 사서 입도록 해라. 애들에

많으신 시어머니가 날 품 팔아 번 돈을

은 큰 며느리에게 수고 많이 했다고 칭

게도 좋은 것 사줘라. 이 에미가 날일

자신의 경솔함 때문에 그냥 버린 것이

성경은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

찬하시면서 보따리를 건네 주셨습니다.

하여 품삯으로 받은 돈 모은 것이다.”

너무도 양심에 걸렸고 시어머니의 사랑

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지를 자세히

큰며느리는 공손히 인사하고 떠났습니

머리가 하얘지면서 정신이 몽롱해졌습

을 져버린 자신의 행동이 너무도 후회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 같이 하지 말고

다. 첫번째 휴게소에 들렀을 때에 그녀

니다.

스러웠습니다. 그 후부터 그 며느리는

오직 지혜 있는 자 같이 하여 세월을 아

어른들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고 어

끼라 때가 악하니라.“(엡 5:15-16)

는 남편과 아이들 모르게 시어머니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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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에게 감사하다고 인사하고

는데 제대로 써보지도 않고 무의미하 게 흘려보내지는 않는지요. 시간은 돈이 아니라 생명입니다. 가 장 큰 지혜는 시간을 잘 활용하는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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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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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배우 조진웅(44)은 자신의 직업에 대

도 떨어진 지지율, 민심을 올리고 싶어

한 소명이 있다. 뚜렷한 가치관이 있기

하는 마음은 시대를 불문하고 똑같다

에 그는 댓글에 굴하지 않는다고 말했

고 했다.

다. 영화 한편으로 세상이 바뀌지는 않

"떨어진 민심, 지지율을 올리기 위해

지만 영향은 미칠 수 있다고 했다. 그가

댓글 등을 조작해서라도 잡고 싶은 마

출연한 영화 '광대들: 풍문조작단'(감독

음은 세대를 걸쳐서도 있구라나는 생

김주호)도 맥락을 같이 한다.

각이 들었다. 촛불의 의미로 정의를 다

'광대들: 풍문조작단'(감독 김주호)은

시 고쳐 세우지 않았나. 희망이 있다고

조선 팔도를 무대로 풍문을 조작하고

생각하고 그런 것을 반영한 영화가 '광

민심을 흔드는 광대들이 권력의 실세

대들: 풍문조작단'이다. 댓글이나 조작

한명회(손현주 분)에 발탁되어 세조(박

등에 초점을 맞추는 것보다 결국 '우리

희순 분)에 대한 미담을 만들어내면서

가 해냈다'와 얼마나 치열하게 싸워왔

역사를 뒤바꾸는 이야기를 그린 팩션

고, 민심의 진정성을 반영하지 않았나

사극이다.

라는 생각이 든다."

조진웅은 극중 덕호 역을 맡았다. 덕

한 이유는 딱 하나다. 바로 '광대들'이라

니었다. '조선공갈패'였다. 제목이 바뀐

조진웅은 '광대들: 풍문조작단' 속 덕

호는 풍문을 조작하고 민심을 뒤흔드

는 단어 때문이다. '광대들'이라는 단어

이유는 이들이 사고하고 생각하고 움

호와 닮았다고 말했다. 사람들이 '가능

는 광대패의 리더다. 사람의 마음을 들

가 어떻게 그의 마음을 끌리게 했을까.

직일 수 있는 계기가 진정성 그리고 삶

할까?'라고 할 정도로 도전하는 모습은

었다놨다하는 신묘한 재주를 지닌 것

"'광대'라는 말에 빠졌다. '광대가 민심

에 대한 진심이 있기 때문이었다. 그렇

이 시기에 어울린다고 힘주어 말했다.

은 물론, 뛰어난 연기력과 입담을 가진

의 선봉에 선다'라는 게 너무나도 좋았

게 생각을 하니 안할 이유가 없었다."

그러면서 영화 한 편이 상영돼 한 사람

만담꾼이다.

다. 이유없이 다가가야 하는 의미였고,

'광대들: 풍문조작단'은 현대 사회와

사실이었다. '광대가 앞에 서 있다'는 말

맞닿아 있다. 플랫폼이 다양해지면서

을 부정할 수 없을 것 같았다. 사실 영

가짜 뉴스의 등장도 빈번해졌다. 조진

"처음에 덕호는 돈을 위해서 움직인

화 제목이 처음부터 '광대들'인 건 아

웅도 같은 생각이었다. 조작을 해서라

다. 하지만 진심을 얻어내는 과정이 다

◆ '광대들' 조진웅이 '광대들: 풍문조작단'을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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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게라도 보여지게 되는 것은 큰 영광 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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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르다. 덕호는 변모하는 인물이다. 사람들이 가능할까라

는 자신에 대한 댓글을 어쩔 수 없이 보게 된다고 털어놨

고 할 정도로 도전한다는 것은 이 시기에 어울린다. 해보

다. 그러나 어떠한 댓글에도 굴하지 않는다고 했다.

겠다라고 하는 것은 목숨을 걸고 하는 것이다. 그런 점에

"제 인생 영화 중 하나가 '인생은 아름다워'다. 작품 자

서 저랑 참 닮았다. 뭐하나 할 때 목숨을 걸지 않으면 다

체가 삶은 살아봄직하다. 가끔 사람들이 살고 싶지 않은

망한다. 망한다는 것은 제작 자체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수 백가지의 이유가 생긴다. 저라는 사람이 그걸 듣고 영

말한다. 작품이 상영되어져 한 사람에게라도 보여지는

화나 연극 등을 만들면서 살아봄직하게 만드는 것 같다.

것은 큰 영광이다."

그렇기 때문에 제 인생에 대한 소명이 크다. 댓글에 굴하

조진웅은 영화 한 편으로 세상이 바뀌지는 않는다고

지 않는다."

했다. 그렇지만 영향을 줄 수는 있다고 말했다. 자신 역

대중들은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뉴스를 접하게 된다.

시 모든 영화가 영향력이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

자신의 의견을 댓글로 표출하기도 한다. 조진웅에 대한

조했다.

댓글은 '노란 리본'과 관련이 많다. 이에 그는 자신에 대한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변영주 감독이 '계란으로 바위치

댓글을 어쩔 수 없이 보게 된다고 말했다.

기'라는 표현을 했다. 저는 그 표현에 적극 동참한다. 모든

"제가 타는 차에 노란 리본이 달려있다. 아내가 일을 보

연극, 영화는 영향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광대들: 풍문조

러 용산구청에 갔다가 어떤 할아버지가 차에 돌을 던졌

작단'은 재미난 상업영화다. 물론 조금의 의미도 담았다."

다고 했다. 굉장히 무서웠다고 하더라. 아내가 얼른 차에 타고 시동을 걸고 가만히 생각하니 열 받는다고 하더라.

◆ '소명' 조진웅은 배우가 곧 광대라고 말했다. 그는 배우들의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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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댓글을 보지만 굴하지 않는다."

기가 광대짓이라고 표현했다. 그러면서 미천한 직업의 광

댓글에 굴하지 않는 조진웅이지만, 그는 팬들의 편지

대도 열심히 살고 있는데 우리의 시간을 탕진하면 안된

로 인해 슈퍼맨이 된 것 같은 기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힘주어 말했다.

자신도 설경구와 같이 팬들에게 보답하고 싶다고 했다.

"배우가 곧 광대다. 광대들의 짓거리라는 말이 저속한

"팬분들이 편지를 주기도 하고, 보내오기도 한다. 힘이

표현이지만 배우들이 하는 일이 광대들의 짓거리다. 광

들 때 편지를 어김없이 꺼내보는데 슈퍼맨이 된 것 같다.

대짓은 민심 안에서 모든 것들이 갖춰진다. 미천한 직업

아주 힘이 난다. 팬분들에게 감사하다. 제가 많이 표현을

의 광대들도 이렇게 삶을 살아가는데 우리도 시간을 탕

하지 않아 미안할 따름이다. 설경구 선배가 제게 꼭 한

진할 이유가 없지 않을까 싶다."

번이라도 보답하라고 하셨다. 그 얘기를 듣고 깊이 고민

조진웅은 자신의 인생에 대해 소명이 크다고 밝혔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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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제가 큰 돌을 던지지 그랬냐고 했다. 어쩔 수 없

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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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스릴러 장르 등에서 계속 째려봐야 하니까 눈

한 번은 전체적으로 보고, 한 번은 제 위주로

이 힘들더라. 대본만 보면 욱하고 올라올 때도

보고, 한 번은 배우들의 면면을 봤다. 세 번 봤

있다. 앞으로는 편한 역할로 다가가고 싶다"

지만 느낌이 다 달랐다. 사극이라고 생각하면

배우 손현주(53)가 '광대들: 풍문조작단'(감독 김주호)으로 첫 영화 사극에 도전했다. 그는 트

어려운 장르라고 생각하지만 '광대들: 풍문조작 단'은 쉽게 풀어놨다.

라우마로 인해 사극을 피해 다녔지만, 이번 작 품을 통해 트라우마를 극복했다. '광대들: 풍문조작단'은 조선 팔도를 무대로 풍

-'광대들: 풍문조작단'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 인가.

문을 조작하고 민심을 흔드는 광대들이 권력의

▶ 세조나 한명회의 이야기들을 대충은 안다.

실세 한명회(손현주 분)에 발탁되어 세조(박희

그런데 시나리오를 봤을 때 한명회가 광대들을

순 분)에 대한 미담을 만들어내면서 역사를 뒤

캐스팅해서 세조의 미담을 만들어 내더라. 김주

바꾸는 이야기를 그린 팩션 사극이다.

호 감독이 어떻게 만들어낼지 제일 궁금했다.

손현주는 극중 풍문조작단의 기획자 한명회

또 지금까지 (작품에서) 한명회가 광대들을 캐

를 맡았다. 한명회는 왕위의 정당성을 역사에

스팅해 미담을 만들었던 건 아마 없었을 것이

남기고 하늘의 뜻이 임금에게 있다는 것을 세

다. 이걸 표현해보면 어떨까하는 생각으로 적극

상에 널리 알리기 위해 조선 팔도의 풍문을 조

적으로 해보고 싶었다.

작하는 광대패를 섭외하고 거대한 판을 기획하 는 인물이다.

-사실 영화로는 첫 사극이다. 그동안 사극을 안했던 이유가 있나.

-완성된 '광대들: 풍문조작단'을 언론배급시 사회에서 처음 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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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서 사극은 처음이다. 사실 '광대들: 풍 문조작단' 전에 짧게 사극을 한 적이 있다. 제안

▶기술 시사회 때 한 번, 언론배급시사회 때 한

을 많이 받았지만 도망을 많이 다녔다. 친한 PD

번, VIP 시사회 때 한 번. 이렇게 총 세 번 봤다.

가 같이 하자고 말해도 도망 다녔다. 트라우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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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가 있었기 때문이다. 과거에 말에 밟혀

에 우리가 볼 수 없었다. 그래서 팩션이

발톱이 빠진 적이 있었다. 또 이름 대

고, (연기하는) 사람마다 다를 것이다.

신 '야', '너', '야 쟤 빼'라고 불리는 아픔

저 말고도 다른 한명회의 모습이 나올

도 있었다. 마음이 아팠었다. 솔직히 그

것이다.

다음부터 사극을 애써 피해다녔다. 그 런데 '광대들: 풍문조작단' 이후 트라우

-드라마 '추적자', '쓰리데이즈', 시 ' 그널'

마를 극복했다. 제 모습에 반해 신을 다

등에서 무게감 있는 역할을 했었다.

시 찍기도 했다.(웃음)

지금 '저스티스'에서도 그러고 있는데, 무게감 있는 캐릭터는 어떤가.

-'광대들: 풍문조작단'에는 5인방의

▶무게감 있는 역할은 나중에 하려고

광대들, 조정 대신 등 다양한 인물들

한다. 어떨 때 대본만 보면 욱하고 올

이 등장한다. 현장에서 분위기는 어

라올 때가 있다. 다른 것 보다 사람들

땠나.

을 계속 째려 봐야하니까 눈이 힘들더

▶현장에서 장난을 많이 치고 싶었다.

라. 제가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에 특

그런데 한명회가 장난을 치면 이상할

별 출연을 한다. 박서준의 아버지 역할

것 같았다. (웃음) 광대들 5인방(조진

로 분해 생활 연기를 하니까 눈이 시

웅, 고창석, 김슬기, 윤박, 김민석)들이

원했다. '추적자' 이전에는 편하고 정감

나쁜 놈들이다. 자기들 멋대로 애드리

있는 마을 아저씨였다면, 이후에는 같

브를 하기도 했다. (웃음) 저는 중심을

은 작가, 감독들과 해서 그런지 그쪽으

잡아야 하기에 애드리브를 안한 편이었

로 가더라. 앞으로는 편한 걸 하려고 한

다. 한편으로는 부러웠다. 워낙 친한 동

다. (웃음)

료, 후배이기에 가끔 우리끼리 '네 역할

-관객에게 '광대들: 풍문조작단'이라

을 하고 싶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는 영화를 소개한다면. -뾰족귀가 인상적이다. 원래 시나리

▶우리 영화는 사극이지만 어렵지 않

오에서부터 뾰족귀로 되어 있었는지.

게 이야기를 꾸몄다. 과거의 인물을 따

▶ 시나리오에서는 뾰족귀로 되어 있

는데 시간이 오래 걸려서 일주일 정도

▶깜짝 놀랄 정도로 귀여웠다. 지금까

라가기 보다 광대들을 따라 현상을 쫓

지 않았다. KBS 대하사극을 했던 분장

뾰족귀 분장을 그대로 한 적이 있다. 뾰

지의 한명회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아가다 보면 유쾌하고 즐겁고, 신바람

팀과 여러 차례 만나 이렇게 저렇게 맞

족귀를 안 떨어지게 하기 위해 노력을

자 했다. 뾰족귀는 김주호 감독과 협의

이 나고 신명나는 영화 한 편이다. 무겁

추다 보니 지금의 뾰족귀가 만들어졌

많이 했었다. 얼마나 싫었으면 안 뗐겠

하에 진행됐다. 사실 한명회를 떠올리

고 어두운 영화가 아니다. 아이들과 함

다. 하루 종일 귀 분장만 한 적도 있었

나. (웃음)

면 이덕화 선배님을 뺄 수 없다. 최근

께 관람해도 되는 그런 영화다. 둘째딸

에는 영화 '관상'(감독 한재림)에서 김

은 이미 봤다. 첫째딸은 대학을 간지 얼

다. 다른 사람들 보다 분장하는 시간이 제일 오래 걸렸다. 수염도 지금까지 수

-뾰족귀 분장을 하고 처음 거울을 봤

의성이 한명회 역할을 했었다. 한명회

마 안되서 바쁜 것 같다. 제게 꼭 보겠

염을 붙였던 인물들보다 길다. 분장하

을 때 본인의 모습은 어땠는가.

는 실존인물이지만 1400년대 인물이기

다고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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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국민그룹 god에서 첫 유닛이 탄생했

한 거죠. '호우주의보' 이름에 맞게 여

다. 스스로 '20년 차 신인'이라고 소개

름 시즌에 맞춰 콘서트를 준비하던 중

하는 손호영과 김태우가 뭉친 신인 남

에 이번 신곡 '친구는 이제 끝내기로 해'

성 듀오 HoooW(호우)가 주인공이다.

를 듣고 노래가 너무 좋아서 유닛활동

HoooW로 무대에 설 때는 신인으로 돌

까지 하게 된 거예요. 음원만 발표할 계

아간다는 두 사람이다. 부담과 어깨를

획이었는데 그러기엔 너무 아쉬워서 무

짓누르는 무게를 잠시 내려놓은 손호영

대를 준비하게 됐고, 그러다 활동까지

과 김태우는 음악은 즐기는 것이라는

하게 된 거죠."(손호영)

본질에 초점을 맞췄다. HoooW는 지난 16일 오후 6시 각종

두 사람은 HoooW와 god의 차이점으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프

로 '무게'라고 말했다. 연차가 오래된 만

로젝트 싱글 '친구는 이제 끝내기로 해'

큼 작업물을 발표할 때마다 부담감을

를 발매하며 가요계에 정식 데뷔했다.

느낀다는 것이다.

god의 첫 유닛, 거기에 손호영 김태우

"너무 재밌어요. 오래전부터 생각했던

이다. 아주 오래전부터 god 팬들은 손

김태우는 "god 혹은 솔로로 앨범을 발

조합만으로도 화제를 모았으나, 데뷔를

조합인데 이렇게 실행하게 되니까 더욱

호영과 김태우를 묶어서 부를 때 '호우'

표할 때는 무게감도 고려해야 한다. 그

앞두고 호날두의 노쇼 논란이 커지면

뜻깊은 거 같아요. 특히 앨범 발매한다

라고 불렀고, 두 사람은 이를 발전시켜

런데 HoooW는 그런 것을 전혀 생각하

서 이들에게도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고 방송부터 공연까지 이런 활동을 하

2017년 '호우주의보' 콘서트를 개최했

지 않았다. 가볍게 즐기는 데에 목표가

"가장 사랑하는 축구선수는 손흥민"이

는 게 너무 오랜만이라 더 설레는 것 같

다. 콘서트 이름과 달리 연말에 콘서트

있다"고 설명했다.

라며 슬기롭게 이를 역이용하는 모습

아요. 신인 때 생각도 나고요. 잘 되는

를 개최했던 두 사람은 다음을 기약했

"그래서 솔로 가수로서, 그리고 god로

을 보면서 두 사람이 왜 20년 넘게 사

것도 중요하지만 대중분들과 함께 즐기

고, 올해 두 번째 '호우주의보' 콘서트를

서의 모습과는 많이 다르죠. 그리고 저

랑받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 인터뷰를

려고 합니다."(김태우)

준비하면서 유닛 활동으로까지 이어지

희도 이러한 시도를 해보고 싶었는데

게 된 것이다.

이번 기회를 통해 도전할 수 있는 거잖

위해 마주앉은 두 사람은 먼저 데뷔 소 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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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ooW가 뭉치게 된 계기는 2017년

"말 그대로 할 거면 확실하게 하자고

아요. 의미도 중요하지만 정말 신인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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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귀띔했다.

럼 좋은 노래, 듣기 편한 노래에 집중했

god로 데뷔한 지 어느덧 20년. 오랫동

어요."(손호영)

안 팀으로 활동하면서 god 내에서도 "락킹한 팝을 해봤어요. 누구나 쉽게

가장 많이 싸운 사람이 지금의 두 사

들으실 수 있도록요. 둘이서는 처음 하

람이다. 김태우는 "음악적인 걸로만 싸

는 것이니 만큼 쉽게 접근했어요. 후크

웠다. 둘 다 열정이 넘쳐 양보가 없었다.

송이니 만큼 대충 들어도 후렴구를 따

그런데 지금은 한 사람이 어떤 제안을

라부르실 수 있을 거예요. 특이 요즘처

하면 다른 사람이 바로 받아들인다. 이

럼 더운 날씨에 차에서 드라이브하면

런 것을 보면 나이를 먹었다는 게 실감

서 들으시길 추천드려요."(김태우)

이 난다"고 말했다. 그러나 손호영과 김태우의 행보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두 사람은

콘서트를 준비하면서 실제 활동까

"HoooW도 새롭게 시작했다. 이 유닛

지 이어지게 된 HoooW. 두 사람은 HoooW를 이벤트성, 혹은 일회성으로

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88호수 수변무

"형이 자그마하다고 했지만 회당

을 계속해서 가져가고 싶다. 솔로뿐만

끝내기 싫다고 입을 모았다. "당연히 사

대에서 '호우주의보' 콘서트를 개최하

1100석 규모인데, 규모에 비해 뿌리는

아니라 유닛, god로서도 좋은 모습 계

랑받기 위해 음악을 하는 것"이라는 두

며 이번 활동의 절정을 맞이한다. 이번

물의 양은 어마어마해요. 또 공연이 해

속해서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사람은 "HoooW의 활동이 계속 이어지

콘서트를 위해 HoooW가 결성된 것이

가 떨어지는 시간에 시작하거든요. 이

"정말 감사한 부분이 가수가 데뷔를

면 좋겠다"고 했다.

나 다름이 없는 만큼 콘서트를 향한 두

러한 자연까지 어우러져 공연이 더욱

하고 오랫동안 같은 자리에서 노래를

"그래서 이번 활동이 앞으로 추후 이

사람의 애착은 남달랐다. 손호영과 김

멋질 것 같아요. 구성 역시 음악적인 무

부른다는 게 정말 쉽지 않거든요. 그런

어질 앨범을 위해 어느 정도 발판이 됐

태우는 콘서트에 대해 적극적으로 어

대부터 다이나믹한 무대까지 많이 준

데 솔로부터 유닛, god까지 활동할 수

으면 해요. 많은 분들이 사랑해 주시면

필했다.

비했어요."(김태우)

있다는 것에 대해 감사드려요."(김태우)

당연히 좋죠. 차트인을 해도 좋고요. 새

"무대가 호수 바로 옆에 붙어있어요.

로운 사랑고백송으로 널리 사랑받았으

그러한 환경을 최대한 살리고자 저희

특히 두 사람은 걸그룹 커버 무대를

"그리고 정말 혹시라도요. 이번 저희

면 합니다."(김태우)

가 디자인 등 아이디어도 많이 냈고 해

준비했다고 해 기대를 더욱 높였다. 손

HoooW를 보시고 입덕하실 분들이 계

서 더욱 애착이 가요. 특히 야외공연이

호영은 "사실 제가 여장하는 건 뻔하

시다면요. 너무 겁내지 마시고 입덕하

고 덥잖아요. 자그마한 물쇼가 있을 예

다. 김태우를 주목해달라. 비주얼 상으

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예쁘게 봐주

정이니 기대해주세요."(손호영)

로 역대급 충격적인 무대일 것"이라고

세요."(손호영)

데뷔와 동시에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HoooW는 23일부터 25일까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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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F LESSON ■해결책 - “코스는 연습장과 다르다. 평지에 놓인 매트에서 볼을 치는 연습장과 달리 코스는 다양한 경사로 이뤄져있다. 따라서 이러한 경사에 적합한 샷을 하지 않으면 볼을 정확히 타격하기가 쉽지 않다.” 백주엽의 설명이다. 평지와 동일한 셋업과 샷으로는 경사지역에 놓인 볼을 정확 히 타격할 수 없다는 뜻이다. 결과적으로 볼이 놓인 상황에 따라 셋업과 샷은 달 라진다. 볼이 발보다 높을 때 백주엽이 제시한 해결책은 다음과 같다. 먼저 볼 높낮이 에 따라 스윙플레인이 변한다. 볼이 발보다 위라면 스윙플레인이 더 눕혀진다. 마 치 야구 스윙과 같다. 스윙플레인이 눕혀지면 볼이 왼쪽으로 휘어지는 훅샷이 만 들어진다. 따라서 목표를 우측으로 설정해야 볼을 원하는 곳으로 보낼 수 있다.

■체중을 발가락 쪽에 집중하라 - 볼이 발보다 높을 때 백주엽은 몸을 세워 어 드레스를 취했다. 무릎과 허리의 굽힘 정도가 평지보다 덜 했다. 특히 주목할 부 분은 체중이다. 발뒤꿈치가 낮으므로 체중이 뒤로 쏠릴 수 있다. 이렇게 하면 백스윙 때 몸이 뒤 집어지듯 일어서게 되고, 스윙축이 흔들리며 정확한 타격이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의도적으로 체중을 발가락 쪽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또한 훅샷이 만들어지므로 타깃 오른쪽을 겨냥하는 것이 중요하다.. “경사지역에서는 어떻게 하면 보다 정확한 타격이 가능한지 생각해야 한다. 평지

■발끝 오르막에서의 샷 - 골프코스에는 온갖 경사가 존재한다. 때문에 경사에

에서처럼 멋진 스윙은 포기하는 것이 낫다. 자세가 엉거주춤해도 볼을 원하는 곳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볼을 원하는 곳으로 보낼 수 있다.

에 보낸다면 최선이다. 프로들도 마찬가지다. 볼을 페이스 중심에 정확히 맞힐 수

볼이 발보다 높은, 즉 발끝 오르막에서의 아이언샷 방법을 소개한다.

있는, 나아가 목표지점에 볼을 보낼 수 있는 준비자세를 갖춰야 한다.”

■문제점 - 발보다 높은 경사지역에 볼이 놓였다. 평지와 달리 어드레스 때 몸이

■한 클럽 길게, 그립은 짧게 - 볼이 발보다 높은 상태에서는 임팩트 정확도가 떨

뻣뻣하게 일어선 느낌이 불편하다. 그리고 발뒤꿈치에 체중이 집중된 탓에 스윙

어진다. 따라서 클럽을 짧게 잡아야 페이스 중심에 볼을 맞히기가 쉽다. 그리고

축(척추)이 흔들리면서 정확한 타격이 쉽지 않다. 간혹 볼이 잘 맞았다는 느낌이

클럽을 짧게 잡아 샷거리가 감소하므로 그만큼 로프트가 세워진 클럽을 선택해

들어도 볼이 왼쪽으로 휘는 훅이 발생한다.

거리를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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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MLB.com '류현진이 다저스 우승 주요 10장면 중 2장면 주역'

만 오히려 포스트시즌에 앞서 슬럼프

한 승률 1위 경쟁이 벌어지는 중이다.

가 나타났다는 점은 다행스런 부분이

투구 밸런스 조정 뒤 마운드로 돌아올

다. 회복하고 수정할 시간이 충분하다.

류현진의 역할은 그래서 더 중요하다.

2년 연속 월드시리즈에서 무릎을 꿇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11일 볼

은 다저스는 3번째 도전에서 정상을 노

티모어전을 앞두고 류현진의 다음 등

그 첫번째는 5월13일 워싱턴과의 경

린다. 강한 선발진과 폭발력있는 방망

판 일정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다저스는 11일 볼티모어와의 원정경

기였다. 류현진은 당시 8회 1사까지 노

이를 앞세워 지난 2번의 실패를 반복

밝혔다. 14일부터 뉴욕 메츠와 3연전을

기에서 선발 워커 뷸러의 호투와 코리

히트 노런 행진을 이어갔고 헤라르도

하지 않겠다는 각오다. 다저스의 마지

치르는데, 일단 14일에는 클레이턴 커

시거의 홈런 2방 등을 앞세워 7-3으로

파라에게 2루타를 맞으면서 노히트 노

막 월드시리즈 우승은 1988년이었다.

쇼가 등판한다. 류현진은 메츠 3연전을

이겼다.

런이 깨졌다. MLB.com은 이 장면을 두

가을야구가 확정됐지만 다저스의 시

건너뛴 뒤 아예 탬파베이와의 홈 2연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시즌 94승52패

고 ‘류현진이 사이영상 후보로 주목을

즌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월드시리즈

전(18~19)에 등판할 수도 있다. 이 경

를 거둬 매직 넘버를 없앴다. 2위 애리

받기 시작한 경기’라고 평가했다. 류현

우승을 위해서는 리그 최고 승률을 기

우 탬파베이 최지만과의 투타 맞대결

조나가 남은 경기를 모두 이기더라도

진은 5월 한 달 어마어마한 성적으로 ‘

록해야 한다. 현재 뉴욕 양키스와 치열

이 기대된다.

다저스의 승률을 넘어설 수 없기 때문

이달의 투수’ 상을 받았다.

LA 다저스가 7년 연속 내셔널리그 서

장면의 주인공이 류현진이었다.

부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또 하나의 장면은 류현진의 올스타전

에 다저스의 지구 우승이 확정됐다. 다저스는 이로써 류현진이 입단한

선발 등판이 선정됐다. 류현진은 7월9

2013년 이후 6년 연속 서부지구 우승

일 클리블랜드 홈구장 프로그레시브필

을 확정지었다. 당연히 가을야구 진출

드에서 열린 2019 올스타전 내셔널리

도 확정됐다.

그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한국 투수로

다저스가 146경기만에 지구 우승을

는 최초으 기록이다. MLB.com은 ‘류현

확정지은 것은 와일드카드 결정전 도

진이 전반기 최고의 투수였다는 증거’

입 이후 가장 이른 우승 확정 기록이

라고 전했다.

다. 그 이전을 따지더라도 2008년 애틀

다저스는 올시즌 더욱 강한 전력으

랜타가 145경기만에 지구 우승을 확정

로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지었다. 류현

한 데 겨우 1경기 뒤지는 대기록이다.

진, 클레이턴 커쇼, 워커 뷸러로 이어지

MLB.com은 다저스 우승 여정의 10

는 선발진은 그 어떤 팀과 비교해도 밀

가지 중요한 순간을 꼽았는데 그 중 2

리지 않는다. 최근 선발진이 흔들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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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사이영상 설문조사서 류현진 16% 3위..디그롬 40% 1위

이후 4경기에서 19이닝 동안 5개 홈런

을 낮게 봤다. 11일 오전 11시 현재 4만명이 넘는 인 원이 투표한 결과, 디그롬이 40%의 득

을 포함해 평균자책점 9.95의 성적을 내며 무너졌다"고 전했다.

표율로 1위, 맥스 셔저가 21%로 2위, 류

CBS스포츠는 "현재 다저스는 류현진

미국 스포츠 매체들과 현지 야구팬

셔저(워싱턴 내셔널스)를 2위, 스티븐

현진은 마이크 소로카(애틀랜타 브레

의 다음 선발 등판 일정을 그냥 넘길지

들은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로스앤

스트래즈버그(워싱턴)를 3위로 평가했

이브스)와 16%로 공동 3위를 달리고

고민할 정도가 됐다"며 "남은 경기에서

젤레스 다저스)의 사이영상 수상을 부

다.

있다. 미국 내 여론도 디그롬에게 쏠리

나아진 모습을 보여야 사이영상을 노

류현진은 4위에 그쳤다.

는 분위기다. 또 다른 유력매체인 CBS

릴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국적매체 ESPN은 11일(한국시간)

이 매체는 "유력한 사이영상 후보였

스포츠 역시 류현진의 사이영상 수상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양대리그 최

던 류현진은 최근 무너졌다"며 "다저스

우수선수(MVP)와 최고의 투수를 뽑

는 남은 정규시즌 경기에서 류현진에게

이 매체는 같은 날 "류현진은 얼마 전

는 사이영상 구도를 소개하면서 류현

충분한 휴식을 부여할 계획"이라고 전

까지 만장일치로 사이영상을 받을 만

진의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 가능

했다.

한 성적을 거뒀다"며 "8월 11일까지 평

디그롬은 9승 8패 평균자책점 2.70을

ESPN은 기사 중간에 누구나 참여할

균자책점 1.45의 놀라운 모습을 보였

기록 중인 가운데 탈삼진 231개를 잡

이 매체는 사이영상 후보 1위로 제이

수 있는 설문조사를 열었는데, 야구팬

다"고 전했다. 이어 "그러나 류현진은

아 이 부문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다.

컵 디그롬(뉴욕 메츠)을 꼽았고, 맥스

들도 류현진의 사이영상 수상 가능성

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성을 낮게 평가했다.

류현진은 11일 현재 12승 5패 평균자 책점 2.45를 기록해 내셔널리그 평균자

가능성을 낮게 봤다.

책점 단독 1위, 다승 공동 7위에 올라 있다.

"이강인 키워야지" 발렌시아 구단주, 선수 영입을 거절했다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54) 감독이 경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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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한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리그 4위, 코파 델 레이 우

발렌시아는 11일(이하 한국 시간) 구

승으로 뛰어난 성과를 냈지만 구단주

단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마르셀리

와 마찰이 문제였다. 마르셀리노 감독

노 감독과 작별을 발표했다. 발렌시아

은 알레마니 단장을 비롯한 구단 수뇌

는 "마르셀리노 감독을 해임한다. 그동

부와 친밀했다. 반대로 구단 수뇌부는

안 헌신에 감사하고 미래의 성공을 기

리피 림 구단주와 사이가 원만하지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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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매킬로이, 켑카 누르고 PGA투어 올해의 선수상 수상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브룩스

난 활약을 펼쳤으나 올해의 선수에 선

켑카(미국) 등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미

정되지 못했다. 켑카는 PGA챔피언십에

국프로골프(PGA) 투어 올해의 선수에

서 우승했으며 마스터스와 US오픈에

선정됐다.

서 준우승을, 디 오픈에서 공동 4위에 12일(한국시

올랐다. 매킬로이와 켑카는 근소한 차

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매킬로이

로 수상의 희비가 갈린 것으로 알려졌

가 2018~2019시즌 올해의 선수상인

다. PGA투어 올해의 선수상은 동료 선

잭 니클러스 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수들의 투표에 의해 수상이 결정된다.

PGA투어

사무국은

했고, 수뇌부 편에 선 마르셀리노 감독

도 자리를 잡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

PGA투어 사무국은 선수별 득표상황

의 미래도 장담할 수 없었다. 결국 좋은

의 성장을 위해 미드필더 영입을 하지

은 비공개로 했다. 매킬로이는 이로써

성적을 내고도 경질됐다.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2012년과 2014년에 이어 세 번째로 올

이로써 이강인의 팀 내 입지가 바뀔

이강인은 지난 시즌 1군 데뷔를 성공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

했다. 하지만 제한된 시간만 뛰면서 팀

매킬로이는 올시즌 최고의 한 해를

르티보'는 11일 "마르셀리노 감독과 림

내 존재감이 없었다. 총 11경기서 501

보냈다.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플레

구단주 사이에 입장 차이가 있었던 8명

분을 뛰었다. 올 시즌도 아직 단 1경기

이어스챔피언십과 투어챔피언십에서

의 선수"라는 기사를 냈다.

6분 소화에 그치고 있다.

우승하는 등 올시즌 3승을 거뒀으며

해의 선수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8명 중 이강인이 포함됐다. 이 매체는

마르셀리노 감독이 이강인을 믿지 않

1500만 달러의 보너스가 걸린 페덱스

"마르셀리노 감독은 한국 선수의 잠재

았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이

컵까지 거머쥐었다. 이에 따라 경쟁자

력을 크게 봤다. 그러나 발렌시아에서

번 감독 교체로 이강인의 입지가 달라

인 브룩스 켑카와 매트 쿠차, 젠더 셔플

아직 뛸 수준이 아니라고 봤다"라고 밝

질 전망이다. 구단주가 믿는 선수이기

리 등 미국선수들을 제치고 올해의 선

혔다. 이어 "그러나 림 구단주는 달랐

때문이다. 발렌시아는 마르셀리노 감

수가 됐다.

다. 이강인이 U20 월드컵에서 최고의

독 대신 알베르트 셀라데스 감독에게

선수에 이름을 올리면서 발렌시아에서

지휘봉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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켑카는 사상 5번째로 한 시즌에 4대 메이저 대회에서 모두 톱5에 드는 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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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정보 도씨유에 노릇하게 튀긴 다음 한 입 크 기로 썬다.

할라피뇨 살사소스 함박스테이크 재료 - 다진 양파 1/2개 분량, 다진 쇠 고기 400g, 다진 마늘 1/2큰술, 소금· 후춧가루 약간씩, 포도씨유 적당량, 살 사소스(할라피뇨 피클 3큰술, 양파 1/4 개, 다진 마늘 1/2작은술, 토마토소스

청양고추 오징어튀김 재료 - 청양고추 8개, 오징어 1/2마리, 감자녹말 1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소

다시 밀가루를 묻힌 뒤 분량의 재료를

1/2컵, 물 3큰술, 핫소스 1큰술, 후춧가

섞어 만든 튀김옷을 입혀 달군 포도씨

루 약간)

유에 노릇하게 튀긴다.

금·후춧가루·밀가루 약간씩, 튀김용 포 도씨유 적당량, 튀김옷(밀가루 5큰술,

청양고추 샤브샤브 숙주탕

만들기 - 1 청양고추는 길이로 반 가

집을 넣어 펼친 뒤 칼등으로 두들겨 얇

만들기 - 1 볼에 다진 양파와 다진 쇠

게 펴고 소금과 후춧가루, 청주를 뿌려

고기, 다진 마늘, 소금, 후춧가루를 넣

재료 - 청양고추 3개, 샤브샤브용 쇠

밑간한다. 2 레몬은 얇게 슬라이스해

고기 250g, 숙주 100g, 만가닥버섯 1

준비하고 할라피뇨 피클은 큼직하게

송이, 멸치 국물 2와 1/2~3컵, 국간장

다져 손으로 물기를 꼭 짠다. 달걀은 잘

2/3큰술, 소금 적당량

풀어둔다. 3 ①의 닭가슴살에 밀가루

감자녹말 2큰술, 달걀노른자 1개 분량, 얼음물 2/3컵, 소금 약간)

만들기 - 1 닭가슴살은 포를 뜨듯 칼

를 얇게 뿌린 뒤 슬라이스한 레몬과 할

른 뒤 씨를 빼낸다. 2 오징어는 잘게 다 진 뒤 감자녹말과 다진 마늘, 소금, 후

만들기 - 1 청양고추는 송송 썰고 샤

춧가루를 넣고 고루 섞는다. 3 ①의 청

브샤브용 쇠고기는 큼직하게 썬다. 2

양고추 안팎에 밀가루를 고루 묻힌 뒤

숙주는 꼬리를 다듬고 만가닥버섯은

안쪽 면에 ②를 채운다. 4 ③의 전체에

먹기 좋게 가닥을 나눈다. 3 멸치국물 을 끓여 국간장과 소금으로 간을 맞춘 뒤 청양고추를 넣고 한소끔 끓인다. 4

고 치대 반죽한 뒤 동글납작한 모양의

③에 샤브샤브용 쇠고기와 숙주, 만가

함박스테이크 패티를 만든다. 2 살사소

닥버섯을 넣고 고기가 반쯤 익으면 불

스 재료 중 할라피뇨 피클과 양파는 큼

을 끄고 그릇에 담는다.

직하게 다진 뒤 달군 팬에 포도씨유를 두르고 함께 볶는다. 3 ②의 양파가 투

할라피뇨 치킨커틀릿

명해지면 나머지 살사소스 재료를 넣 고 한소끔 끓인다. 4 달군 팬에 포도씨

재료 - 닭가슴살 2장, 레몬 1/2개,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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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피뇨 피클 10큰술, 밀가루 4큰술, 달

라피뇨 피클을 올리고 꼭꼭 눌러가며

유를 두르고 ①의 패티를 넣어 앞뒤로

걀 1개, 빵가루 1컵, 소금·후춧가루·청

돌돌 만다. 4 ③에 밀가루-달걀물-빵

노릇하게 굽는다. 5 접시에 ④의 패티

주 약간씩, 튀김용 포도씨유 적당량

가루 순으로 튀김옷을 입힌 뒤 달군 포

를 올리고 ③의 살사소스를 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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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운세 / Weekly Fortune 9/13/2019-9/19/2019 84년 : 큰 것만 신경을 쓰지 말고 작고 사소한 일부터 차례대로 풀어가야 할 운입니다. 72년 : 각종 자격증 등의 시험운이 좋은 때이니 노력의 결실을 거두어들일 기회입니다. 60년 : 자신이 나서서 처리하는 것도 좋지만 지나치면 주위 사람들이 반감을 갖습니다. 48년 : 여행이나 출장 등 먼 거리를 이동하는 일은 불길하니 차후로 미루기 바랍니다. 85년 : 취미생활을 조금이라도 가지는 것이 보다 큰 생활의 활력과 기쁨을 줍니다. 73년 : 아무리 형편이 어렵더라도 행복한 마음으로 지출을 할 일이 생길 것입니다. 61년 : 출퇴근 또는 차량 이동을 할 때 교통사고나 소매치기 등을 조심해야 합니다. 49년 : 동료나 가족간에 심한 불화가 예상되는 때이니 슬기롭게 대처하기 바랍니다. 86년 : 지나치게 강하면 부러지는 법이니 부드럽고 유연하게 대처해야 할 것입니다. 74년 : 나 자신이 돋보이고 두각을 나타낼 운이니 소중한 일에 매진하길 바랍니다. 62년 : 명예와 돈이 모두 나의 것이라는 자신감이 좋은 성과로 이어지는 때입니다. 50년 : 전반적으로 좋은 일이 생길 운이며 예술적인 면에 있어서 특히 대길합니다. 87년 : 다 된 밥에 코를 빠뜨려 자신에게 뿐만 아니라 타인에게도 피해를 줍니다. 75년 : 연애운이 좋으며 더불어 금전적인 혜택도 뒤따르니 더 바랄 것이 없습니다. 63년 : 자신의 일에 빠져 시간이 가는 줄 모르므로 가족에게는 소홀하기 쉽습니다. 51년 : 아무리 힘들어도 적절한 보상이 뒤따를 것이니 웃으며 생활하기 바랍니다. 88년 : 아직은 흙 속에 갇힌 보석이니 조금 더 기다리면서 자신을 가꾸어야 합니다. 76년 : 이유없이 짜증이 생기는 것을 자제하기가 어렵지만 반드시 극복해야 합니다. 64년 : 자신이 무엇을 잘못하고 있는지 주변 사람들의 조언을 들어야 할 때입니다. 52년 : 고인 물은 썩는 법이니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고 변화를 시도하기 바랍니다. 89년 : 누군가 자신에게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라지만 기대와 달라 실망하게 됩니다. 77년 : 몸이 상하고 마음도 다치기 쉬운 때이니 늘 웃음을 찾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65년 : 하는 일이 순조로워도 괜히 불만이 생기고 엉뚱한 시도를 하게 될 운입니다. 53년 : 세대간의 시각적인 차이로 인하여 갈등을 일으키고 극복하지 못할 때입니다. 90년 : 새로운 공부를 시작하거나, 새로 학원을 다니거나 옮기기에 좋은 시기입니다. 78년 : 자신의 실력이나 재주를 너무 믿고 방심하다가 크게 창피를 당하기 쉽습니다. 66년 : 새로운 아이디어로 모든 사람들을 놀라게 하며 능력을 인정 받을 수 있습니다. 54년 : 지나친 걱정으로 정력을 낭비하지 말고 닥친 일부터 차분히 처리해야 합니다. 79년 : 자신이 양보하고 참아야 할 일에 직면하여 마음의 수양을 하게 될 운입니다. 67년 : 투자나 새로운 일의 시작은 다음으로 미루고 정보수집에 보다 힘쓸 때입니다. 55년 : 이성의 유혹이 있거나 관심을 가지기 쉽지만 결과를 감당하지 못할 것입니다. 43년 : 자식 때문에 지출이 많아져도 아낌없이 감사하는 마음으로 감당해야 합니다. 80년 : 부모나 형제의 일로 집안 분위기가 가라앉기 쉬우니 사랑이 더욱 필요합니다. 68년 : 능력과 노력의 부족을 뼈저리게 느낄 운이니 지금부터라도 개선해야 합니다. 56년 : 자신의 영향력이 커지고 인정을 받지만 그만큼 바쁘고 피곤해지는 법입니다. 44년 : 부모님의 그늘이 더욱 그리워지고 지난 시절이 자꾸 떠오르게 될 시기입니다. 81년 : 후배나 동생에게서 배울점을 발견하지만 쉽게 인정하기는 어려운 때입니다. 69년 : 투자와 노력에 비해 별로 진전이 없지만 조급하면 더욱 일이 어려워집니다. 57년 : 자신의 능력으로 감당하기에 벅찬 일이 생겨 힘든 노력이 요구될 때입니다. 45년 : 지나치게 계산을 하고 이익만 쫓다가 큰 손해와 낭패를 보게 될 운입니다. 82년 : 여기저기에서 용돈이 생길 운이며 금전적인 고민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70년 : 마음 먹기에 따라서는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스승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58년 : 자신만의 영역에 있어서 심한 견제와 많은 발전이 함께 있을 시기입니다. 46년 : 자신의 힘으로 여러 사람에게 행복을 줄 수 있으니 더욱 분발해야 합니다. 83년 : 평소에 별로 친하지 않던 친구에게서 뜻밖의 연락이나 부탁을 받게 됩니다. 71년 : 자신의 자리는 스스로의 힘으로 지켜야 할 운이니 열심히 뛰어야 합니다. 59년 : 이사나 이직 등 변경과 이동에 있어 별로 이롭지 못하니 명심해야 합니다. 47년 : 부하직원이나 후배의 문제로 엉뚱하게 자신이 피해를 보게 되는 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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