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Phila Times Vol 1031 September 20th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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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31호 SEP 20.2019-SEP 26.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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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동향 정보 / 만평

9-20금

최고 80 최저 59 9-21/토

최고 88 최저 62 9-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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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턴이 물러났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

때문이다. 핵무기를 만들게 되면 국제

과는 크지 않았다. 미국이 유일 핵 보유

화의 시계를 10년, 15년으로 잡는다면

내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을 언급했다.

사회의 주목을 받게 된다. 정치적 위상

국이었을 때도 미국 마음대로 할 수 있

우리는 북한 핵이 서서히 녹슬어 가도

비핵화의 모멘텀이 되살아나고 있다.

이 올라간다. 그러나 그뿐이다. 우쭐함

는 건 거의 없었다.

록 상황을 조성해 줄 수 있을 것이다.

작년 9월 평양선언에 감격했다가 올 2

은 잠시, 세상은 바뀌지 않는다. 세계

북한 지도부는 핵을 믿고 우리를 향한

어차피 오염된 핵시설을 폐기하고 정화

월 하노이에서 실망했던 우리다. 이번

최빈국 중 하나인 북한이 미국을 상대

국지도발을 해볼 수 있다. 그렇지만 첨

하는 데 10~15년은 소요될 것이라 하

엔 뭔가 일이 돼야 한다.

로 게임을 벌일 수 있는 것은 핵이 있었

단 전력으로 무장한 우리 군에게 호되

지 않는가.

볼턴은 리비아 모델을 강조했다. 리비

기에 가능했다. 하지만 현실은 그냥 회

게 당할 것이 뻔하다. 화가 나겠지만 국

북핵 부식론은 인기가 없다. 쇠뿔을

아는 초보적 핵 프로그램만 갖고 있었

색이다. 대학에 가면 새 세상이 열리는

지분쟁을 빌미로 핵을 사용할 수도 없

단김에 빼듯 일괄타결만이 옳은 해법

을 뿐이었다. 핵 프로그램 폐기를 결정

줄 알았는데 삶이 갑자기 장밋빛으로

다. 그렇다고 전면전을 감행하는 시나

으로 받아들여진다. 그러나 신뢰하지

한 2003년 12월 19일부터 핵물질 등

변하지 않았던 것처럼 말이다.

리오는 생각하기 싫을 것이다.

못하는 양측이 어떻게 화끈하게 단번

의 반출과 검증까지 2년여의 시간이

핵 프로그램이 고도화되면서 경제제

핵무기를 완성한 지금, 북한은 오히려

에 계약서에 사인을 할 수 있겠는가. 북

필요했다. 핵무기가 없었는데도 그 정

재가 제대로 작동됐다. 경제가 엉망이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지경이 되었다.

핵 부식론에 의하면 우리는 북핵을 머

도의 시간이 소요됐다.

되어갔다. 미중 경쟁이 심화되면서 중

이런 딜레마를 감안하면 북한의 선택

리에 이고 어느 정도 기간을 살아내야

볼턴이 등장하면서 북핵 폐기에 1년,

국이 북핵을 희생양으로 삼고 미국과

지는 하나다. 자신들이 원하는 정치적

한다. 최선책은 아니라 차선은 된다. 군

길어야 2년이면 족하다는 말이 나돌

타협할 수도 있으리란 상상도 했을 것

조건을 얘기한다. 그리고 그 조건이 형

사적으로 보면 북한 핵무기 숫자를 현

았다. 일괄타결 방안이라고 했지만 그

이다. 핵무기를 만들었지만 한국이 자

성된다면 자신의 핵무기를 녹슬어가게

상태에서 더 늘어나지 않도록 하는 게

냥 항복하라는 소리였다. 게다가 리비

신들의 핵 공갈에 쉽게 넘어 갈 것 같지

내버려 둘 수 있다는 점을 내비치는 것

너무 중요하기 때문이다.

아 모델 하면 2011년 카다피가 길거리

도 않아 보였다.

이다. 물론 궁극적으로 핵을 폐기하겠

북핵 일부가 반출되면 그들의 안보 우

에서 살해당하는 동영상이 떠오른다.

핵무기는 억제에 효용이 크다. 적이 침

다는 전제가 있어야 한다. 안 가본 길

려를 감안해 나머지는 일정 기간 갖고

리비아라는 말만 들어도 북한이 펄쩍

략하지 못하게 하는 마술을 부릴 수 있

이기에 핵을 옆에 끼고 천천히 가고 싶

있게 해준다. 우리는 그동안 전략환경

뛸 수밖에 없었다. 그럼에도 북한이 이

다. 그러나 핵으로 상대가 자신들이 원

은 거다.

을 변화시킬 수 있고, 북한은 자신의 핵

정도라도 핵협상에 따라온 것은 그들

하는 방향으로 행동하도록 강요할 수

북한 핵의 부식은 이러한 북한의 의도

이 핵개발의 딜레마를 처절히 느꼈기

있을까. 역사적으로 봐도 핵의 강요 효

를 활용한 단계적 비핵화 논리다. 비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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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서서히 녹슬어 가게 할 것이다. 나쁘 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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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탐구

고 있기 때문이다. 최동훈 감독 작품 '타짜'(2006)와 그 후속으로 나온 강형철 감독 작품 '타 짜-신의손'(2014). 이들 영화는 우리 주 변 어딘가에서 봤을 법한, 평범한 삶을 살던 주인공이 목숨마저 위협받는 도 박판에 빠졌다가 우여곡절 끝에 기사 회생하는 험난한 여정을 그렸다. 그 세계에서는 권선징악이라는 다소 낭만적인 통념이 무용지물로 전락한다. 다른 사람을 적극적으로 속이지 않으 면 어느 사이 처참하게 속고 있는 스 스로를 발견하게 될 뿐이다. 자신에게 유리한 패가 들어올 수 있도록 서로 속 고 속이는 고수들의 도박판 승부에서 는 선과 악이라는 이분법은 통하지 않 는다. 다만 위 두 영화에는 공통적으로

타짜 시리즈중 가장 빠른 흥행속도

중 가장 빠른 흥행 속도다. 필라에서

장상영도 가능하다. 그러나 이는 불투

주인공에게 도박 기술을 가르치는 스

영화 ‘타짜: 원 아이드 잭’(이하 ‘타

20-25일 상영되는 타짜3는 필라동포

명하므로 짧은 1주일간의 기간에 동포

승 격인, 서로 티격태격하는 와중에 끈

짜3’)은 한국서 개봉 3일 만에 100만

들에게도 큰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예

들이 서둘러 볼만한 가치가 있는 영화

끈한 정을 쌓아가는 도박 고수 캐릭터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타짜’ 시리즈

상된다. 관객수를 집계해 26일부터 연

이다. 흥행성은 이미 한국에서 증명되

가 등장한다. 극중 이 멘토를 잃는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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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탐구 점 같은 사건이 벌어지는데, 이는 주인

치(이광수), 남다른 연기력을 지닌 영미

공이 인정사정 없는 도박 고수와의 생

(임지연), 재야의 숨은 고수 권원장(권

사를 건 마지막 승부에 뛰어들게 만드

해효)은 팀을 꾸리고 거대한 판에 뛰어

는 촉매다.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최후

든다.

의 승부에서 결국 주인공은 승리하고

뛰어난 설득력의 배우들

단죄와 복수가 이뤄진다. 그리고 주인 공은 그 세계를 유유히 떠난다.

'타짜3'은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상영

이러한 이야기 구조는 동서고금을 막

등급을 청소년 관람불가로 유지함으

론하고 실력 있는 이야기꾼이 사람들

로써 성인 오락영화 시리즈라는 정체

을 끌어모으는 데 효과적이었다. 현대

성을 보다 뚜렷하게 만든 모습이다. 전

에 이르러서는 할리우드 서부극이 그

반적인 극의 분위기는 2편보다는 1편

러했고, 소설가 김용(1924~2018) 등으

에 가깝다. 전작들이 다뤘던 화투판은

로 대표되는 동양 무협물 또한 그러했

포커판으로 바뀌었지만, '캐릭터 향연'

다. 이른바 '잘 먹히는 이야기'인 셈이다.

이라는 시리즈 특징은 아예 등장인물

신작 '타짜: 원 아이드 잭'(타짜3) 역시

이름을 붙여서 챕터를 나누는 식으로

시리즈 전작들이 차용했던 익숙하고

강화했다.

효과적인 무용담, 성장담의 서사 구조

동시대성을 강화했다는 데서는 전작

를 충실히 따른다.

들과 뚜렷한 차별화를 꾀했다. 허영만

전설적인 타짜 짝귀의 아들이자 고시

화백의 동명 원작 만화라는 든든한 울

생인 도일출(박정민)은 공부에 흥미가

타리 안에서 우리가 두 발 딛고 사는

없다. 그러한 그도 포커판에서만큼은

시대상을 녹여내고 절대다수가 공감할

날고 기는 실력자다. 그 세계에서 우연

만한, 현실적인 밑바닥 배경을 지닌 주

히 알게 된 마돈나(최유화)의 묘한 매력

인공을 등장시킨 덕이다. 여성 캐릭터

에 따져든 일출은 그녀를 곁에 두고 옥

를 대상화하지 않으려 애쓴 흔적도 눈

죄는 이상무(윤제문)에게 속아 나락으

채 벼랑 끝에 내몰린다. 그러한 일출 앞

커판을 설계한 애꾸는 전국에서 실력

로 떨어진다.

에 정체불명의 타짜 애꾸(류승범)가 손

자들을 불러들인다. 그렇게 일출, 애꾸

'타짜3'은 오락영화로서 혹여라도 간

을 내민다. 거액을 쓸어담을 수 있는 포

와 함께 화려한 손기술을 자랑하는 까

과할 수 있는, 도박판 미화를 철저히 경

일출은 돈도 잃고 자존심까지 무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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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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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탐구 전국에서 타짜들을 불러모은다.

계한다. '상대를 제외한 모두를 자기 편 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뉘앙스의 대사

일출을 시작으로 셔플의 제왕 까치(이

를 여러 차례 강조하면서, 그 세계가 말

광수), 남다른 연기력의 영미(임지연),

하는 실력은 곧 속임수라는 사실을 전

숨은 고수 권원장(권해효)까지 무엇이

면에 드러내는 장면들이 그 단적인 예

든 될 수 있고, 누구든 이길 수 있는‘원

다. 결국 패자는 철저하게 계획되고 설

아이드잭’팀으로 모인 이들,인생을 바

계된 판에서 제물로 바쳐질 운명이었

꿀 새로운판에 뛰어드는데……

다는, 결코 바뀔 수 없는 그 세계의 민

플리머스미팅 AMC 상영시간

낯 말이다. 이 점에서 '타짜3'은 윤리적

20일(금) : 오후 3시10분 / 6시 20분/

이다.

9시 30분 21일(토) &22일(일) : 12시/ 오후 3시

이 영화에서 풀어내는 이야기에 뛰어 난 설득력을 불어넣은 일등공신은 배

10분/ 6시 20분/ 9시 30분

우들이다. 다양한 캐릭터를 등장시켜

23(월), 24일(화), 25일(수) : 오후 1시

이야기를 끌고 나가는 이 시리즈물 특

45분/ 오후 5시/ 오후 8시 15분

성상 배우들 연기에 절대적으로 많은

웹사이트TAZZAmovie.com

부분을 기댈 수밖에 없다. 개성은 살리

거들 뿐이다.

되 홀로 튀지 않는 명배우들의 연기 협 연은 영화 보는 재미를 배가시킨다. 주

줄거리

랑 끝에 몰린 도일출, 그의 앞에 정체불

페이스북fb.com/HitKMovie

명의 타짜 애꾸(류승범)가 나타난다. 거

인스타그램instagram.com/HitK-

액이 걸린 거대한 판을 설계한 애꾸는

Movie

인공을 맡은 박정민이 선보인, 흙수저

전설적인 타짜 짝귀의 아들이자 고

청년 도일출의 희로애락을 납득시키는

시생인 일출(박정민)은 공부에는 흥미

물오른 연기는 놀랍다.

가 없지만 포커판에서는 날고기는 실

주간필라 독자 참여 무료티켓 이벤트

력자다.

타짜(원 아이드 잭)영화의 도박의 종목은?

포커 룰을 모르더라도 영화를 즐기는 데는 무리가 없다. 전작들과 마찬가지

포커판에서 우연히 알게된 마돈나(최

로 개성 강한 인물들 사이 얽히고설킨

유화)의 묘한 매력에 빠져든 일출은 그

10분을 추첨하여 무료티켓 바우처를 보내드립니다.

관계가 뿜어내는 심리적 갈등을 적극

녀의 곁을 지키는이상무(윤제문)에게

카카오톡으로도 정답을 보내주세요

적으로 활용함으로써 긴장감을 끌어

속아 포커의 쓴 맛을 제대로 배운다.

카카오톡->주간필라 검색-> Chat->정답

올리는 덕이다. 포커라는 소재는 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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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을 주간필라 이메일 news@juganphila.com으로 보내주세요.

돈도 잃고 자존심까지 무너진 채 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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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이슈

같은 한국인으로서 동질감

했으며 유펜에서 1년여간 유방암전문

요일에는 하루종일 수술 스케줄이 잡

쪽으로 굳힌 것은 외과전문의 레지던

‘여성들의 건강하고 아름다운 내일을

의 과정을 마쳤다. 그리고 지난 2017년

혀 있다고 말했다.

트 기간때 만난 한 유방암 환자가 결

위해’ 필라와 남부뉴저지지역에 유일한

제퍼슨 헬스 뉴저지 종합 유방센터개원

“수술 스케줄이 잡혀 있는 날은 일

정적인 계기가 됐다. 젊은 간호사가 유

유방암 한인전문의인 윤가현박사는 가

때 메디컬 디렉터로 초빙돼 지금까지

을 끝내고 나면 육체적으로는 피곤함

방암으로 병원에 입원했는데 이미 암

운을 걸치고 수술실에 있을 때 ‘그 곳

유방암과 유방외과 전문의로써 자신의

을 느끼지만 수술실에서 가운을 입고

세포가 많이 발전하며 진전이 많이 된

이 내가 있을 곳’이라는 생각을 항상 갖

소임을 해오고 있다.

환자의 질병과 싸우는 저의 모습이 심

상태였다.

는다고 말했다.

기자가 병원을 찾아갔을 때 수술이 지

윤박사는 NYU를 졸업하고 뉴저지 로

연이 돼 약속시간보다 조금 늦게 나온

완대학에서 5년간 외과전문의 수련을

윤박사는 일주일에 두 번 월요일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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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적으로 편안함을 주는 것도 사실입 니다” 윤박사가 유방암과 유방외과 전문의

윤박사는 “간호사면 일반사람에 비해 서 건강체크에 더 많은 지식을 가졌을 텐데도 불구하고 병이 진전될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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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이슈 잘 몰랐다는 사실에 놀랐다”고 밝혔다. 그녀는

까지 연결이 돼 뉴저지에 13년째 살고 있습니

그 환자의 병을 치료하면서 애틋한 마음을 느

다. 항상 한국인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고 있습

꼈고 여성의 건강과 아름다움을 망가뜨리는

니다. 지금도 한국에서 살던 추억을 생생하게

유방암과 싸우기로 마음을 굳혔다고 설명했

갖고 있습니다.

다. “제가 한국인이기 때문에 한인동포환자를

한인동포를 만나면 반갑고 동질감을 느낄 수

만나게 되면 아무래도 말이 잘 통하고 친근감

밖에 없지요.” 그녀는 2년여 제퍼슨 헬스센터

을 갖게 됩니다. 환자와 의사라는 관계외에도

의 메디컬 디렉터를 맡으면서 한인동포들에게

같은 민족으로써의 동질감을 갖게 됩니다. 유

더 홍보하고 더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

방암과 질병에 고통받는 동포들을 가능한 많

다고 말했다. 21일 한인동포들을 타겟으로 한

이 만나고 이들을 위해 조금이라도 기여하고

여성 유방건강세미나를 여는 것도 동포들에게

싶은 마음은 항상 갖고 있습니다.”

다가가려는 윤박사의 노력의 일환이다. 그녀는 환자와 상담할 때는 가운을 입지 않는다. 의사

환자와의 공감 그녀는 최근 기억에 남는 한 동포환자를 만

적인 만남 분위기를 만들고 싶어서이다. “동포

났다고 털어놨다. 유방암환자인 그녀는 제퍼슨

들을 만나면 말이 많아지고 가까워지면 의료

헬스에 한인의사가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왔

얘기를 넘어서 환자들의 가족사에도 저도 모

다가 윤박사를 만나게 되자 상담하면서 울음

르게 참견하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동포기 때

을 터트렸다는 것. 그동안 영어가 원활치 않아

문에 그만큼 저자신도 편안하게 느끼기 때문

미국의사와 상담과 치료를 받으며 몸과 마음

인 것 같아요.”

이 힘든 상태였다가 말이 통하는 한인의사를

윤가현박사는 많은 동포들을 만나고 그들의

만나 편안함을 느끼게 되면서 깊은 공감대를

고통을 치료해주는 한인의사로 계속 남기를 원

느꼈기 때문이다.

한다고 밝혔다.

윤가현박사가 필라와 남부뉴저지지역에서 소 중한 이유는 동포들에게 더 깊이 다가갈 수 있 는 유일한 한인의사라는 점이다. “중학교때 외교관인 아버지를 따라 미국에 왔 습니다. 뉴저지 로완대를 다니면서 제퍼슨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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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환자로써의 만남보다는 보다 더 편안한 사

진료예약 : 856-218-2100 2211 Chapel Avenue #301 Cherry Hill, NJ08002 900 Medical Center Drive #201 Sewell, NJ0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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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이슈 망이다. 부천지역과 미국 동부지역과 유물 및 전시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 는 기반을 마련하여 향후 중장기적인 문화교류가 기대된다. 전시는 오는 10 월 5일(토) 오후 2시에 오픈식을 시작 부천펄벅기념관(관장 최의열)은 2019

(PSBI)에서 < 펄벅, 부천에 살다 Pearl

펄벅문화교류를 위한 양해각서(MOU)’

으로 약 2개월 동안 펜실베이니아 주,

년 국제교류사업의 일환으로 미국 펜

S. Buck legacy lives on in Bucheon.

를 체결했다. 작년에 이뤄진 양 기관 협

퍼커시에 위치한 펄벅재단본부(PSBI)

실베이니아 주, 퍼커시에 위치한 펄벅재

> 라는 제목으로 전시회를 연다.

력의 일환으로 부천시 주관, 미국펄벅

내 웰컴하우스(Welcome House) 전시

재단본부(PSBI) 공동 주최로 개최되는

실에서 진행된다. 다음날인 10월 6일(

이번 전시회는 소설 ‘대지The Good

일)에는 오후 3시에 필라델피아 독립기

Earth(1931)’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여

념관(Independace Hall) 앞 광장 무대

류 작가이자 인권 운동가였던 펄벅 여

에서 홍보 공연을 개최한다.

단 본부 Pearl S. Buck Internatio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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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부천시와 펄벅인터내셔널은 ‘

사와 부천지역과의 깊은 관계성을 조명

공연은 부천시를 비롯해 한국 전역에

하고 ‘펄벅’을 통해 한국의 역사와 문화

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팀들로 구

를 소개한다. 특히 한국을 배경으로 쓴

성됐다. 국가무형문화재 제3호 남사당

펄벅의 소설 ‘살아있는 갈대The Liv-

놀이의 이수자와 전수자로 구성되어

ing Reed(1963)’, ‘한국에서 온 두 처녀

있고 경기도 부천의 원미산을 중심으

Love and the Morning Calm(1953)’,

로 활동하고 있는 전통연희단 ‘원미산

‘새해The New Year(1968)’에서 언급

문화마당’이 한국의 전통사물놀이(연

된 한국의 생활사와 문화를 이미지 패

희판굿, 소고놀이, 버나놀이, 열두발 상

널과 소품 전시를 통해 적극적으로 알

모 등)공연을 화려히 펼친다. 또한 <배

린다는 계획이다. 또한, 펄벅이 다녀간

띄어라>, <한오백년>, <강원도 아리랑>

후 IT 강국이자 문학창의도시로서 발

등 울림과 한이 담긴 국악의 멋을 정

전된 부천의 모습을 오브제와 다양한

겨운 소리로 들려 줄 경기민요 무대가

영상물을 통해 전시하고 관람객이 한

오를 예정이며, K-POP 그룹 중 최초로

글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코너도 마

유튜브 조회수 9억 뷰를 돌파한 <뚜두

련하는 등 ‘펄벅’이란 콘텐츠를 소재로

뚜두>를 비롯해서 <Facny>, <Icy> 등

다양한 한국의 모습을 관람객에게 선

현대에 세계적인 위상을 떨치고 있는

사한다. 부천펄벅기념관은 이번 국제전

K-POP 댄스를 보여줄 여성 2인조 댄

시를 계기로 ‘산수화족자(Landscape

스팀과 2019년도 제19회 복사골 청소

Painting)’의 원본을 미국펄벅재단본

년 예술제에서 금상을 수상한 10대 학

부(PSBI)로부터 영구 임대할 계획이

생의 청아한 목소리의 K-POP 발라드

며, 미국 동부에 국제교류의 거점을 확

공연 등 한국의 문화를 널리 알릴 수

보하고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할 전

있는 콘텐츠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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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시 There is no Frigate like a Book – Emily Dickinson

There is no frigate like a book

To take us lands away,

Nor any coursers like a page

Of prancing poetry.

This traverse may the poorest take

Without oppress of toll;

How frugal is the chariot

That bears a human soul!

책만한 쾌속 범선은 없지요 – Emily Dickinson

우리를 먼 곳으로 데려다 주는

책만한 쾌속 범선은 없지요.

활보하는 시의 페이지만큼

날쌔게 달리는 준마도 없구요.

가장 가난한 사람들도 통행료 부담 없이

횡단할 수 있지요.

인간의 영혼을 나르는

이 전차는 얼마나 비용이 저렴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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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내게 말하네

나상국

가을이 내게 말하네 " 가을은 사랑하기 좋은 계절인데 뭘하느냐고 "

가을은 또 말하네 " 누군가 사랑하려면 마냥 찾아오길 기다리지 말고 무작정 길을 나서서 사랑을 찾아보라고 "

그러면서 하는 말이 " 단풍이 왜 저렇게 붉은 줄 너는 아느냐고 " 그 뜻을 잘 새겨 보라네

난 곰곰이 생각해 보았어 왜 단풍이 저렇게 화려한 색의 옷으로 갈아입을까? 단풍이 곱게 물드는 이유는 나무가 자기를 보호하기 위해서 라네

가을이 내게 하고자 하는 말은 사랑은 스스로 찾아서 스스로 지키고 가꾸라는 말인 듯하네 www.juganphi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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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으로 2호점을 내게 됐다”고 말했다. 김사장은 필라지역에서 한국식당만 고집하며 오랫

굴겉절이를 모든 메뉴에 제공하며 입맛을 돋우기 위 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동안 운영을 해왔기 때문에 동포사회에는 잘 알려진

김사장은 “필라지역에서 오랫동안 한식당과 고기부

인물. 그는 “고기의 신선도와 맛은 자신한다”며 “부지

페를 운영하며 나름대로의 노하우를 갖고 있다”며 “

런하게 움직여 수라를 찾는 동포들에게 항상 좋은 평

수라를 찾는 동포들이 푸짐하게 고기를 드시고 맛있

가를 받을 수 있게 맛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다고 칭찬할 때 에너지가 넘친다”고 말했다.

밝혔다. 김사장은 특이 어퍼다비 주방장과 팀이 경험

좌석은 80여명 정도가 마련돼 있으며 일주일 내내

이 많아 동포들 입맛에 맞게 좋은 음식을 내놀 것“이

오전 10시30분0오후 10시까지 문을 연다. 수라 2호

라고 덧붙였다.

점은 한아름 마트 옆에 위치해 있다.

A코스는 L.A. 갈비와 스테이크, 차돌박이, 불고기, 삼겹살, 돼지불고기, 새우, 오징어구이등 다양한 메뉴

수라 어퍼다비점 : 215-902-9291 7050 Terminal Square, Upper Darby, PA 19082

로 이뤄져 있다. 순두부와 된장도 함께 제공된다. 또 B코스도 A코스에서 몇 개 메뉴가 빠지긴 하지만 고기부페와 함께 한국전통음식을 함께 하는 ‘수라’ 가 어퍼다비 지점을 지난 19일 열고 동포들을 대상으 로 영업을 시작했다. 고기 뷔페 코스는 A, B 두 종류로 나뉘며 가격은 각 각 29달러 99센트, 24달러 99센트이다.

차돌박이, 삼겹살, 대패삼겹살, 치킨불고기, 돼지불고 기등 푸짐한 먹을거리로 채워져 있다. 고기부페만 하는 것이 아니라 올데이 식사메뉴도 가능하다. 오징어 볶음, 제육볶음, 불고기, 해물순두 부, 뚝배기불고기, 새우젓찌개, 김치찌개, 차돌된장찌

앰블러에 1호점을 내고 6년간 운영하고 있는 김태연

개, 돌솥비빕밤등 고향의 맛이 물씬 나는 메뉴가 거

사장은 “어퍼다비에 근처 유학생들을 포함한 한인 인

의 동원되고 있다. 가격은 올데이 스페셜로 10달러

구가 늘어나고 있는데 맞춰 좋은 음식을 제공한다는

99센트로 맞춰놨다. 주방침은 맛있는 밑반찬과 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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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남부뉴저지한인회 주최로 지난 14일 체리힐제 일교회에서 추석대잔치가 열렸다.

여흥시간에는 식사와 함께 검도시범, 축가, 부채 춤, 모듬북공연, 하모니카 연주, 입춤소고, 노래자

이날 순서는 총 5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이영빈

랑등이 펼쳐졌다. 한편 같은 날 필라델피아 한인

대회장의 개회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공식적인

노인회(회장 김헌구)도 필라둥지교회에서 추석맞

기념식을 가진후 소프라노 김성지씨가 새타령을

이 행사를 가졌다.노인회 회원과 지역에 거주하

선보이며 본격적인 여흥시간으로 이어졌다.

는 시니어 약 270여명이 참석, 노인회 주최 추석

김헌수 회장은 “민족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동

행사중 가장 많은 노인들이 참석했다.

포들이 얼굴을 서로 보며 한국인으로서의 정체

노인회는 특히 90세 이상 어르신 20명을 찾아

성을 되새기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꽃을 달아 주었으며 98세 조남순 권사에게 장한

고 말했다.

어머니 상 다복 상을 수여했다.

박영은)와 에버그린센터(원장 켄양)에서 펜아시안 회

행사가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 날 행사장에는 탈렌트

원들과 지역한인을 위하여 지난 9월 13일(금) 오전부

조형기씨가 깜짝 출연을 하여 관객들에게 웃음과 노

터 펜아시안노인복지원 박부남기념홀, 에버그린센터

래를 선사하면서 열렬한 박수 갈채를 받았다. 한편

대강당에서 각각 추석잔치를 가졌다.

펜아시안 노인복지원은 오는 10월 5일(토요일) 오전

특히, 펜아시안 에버그린센터(원장 켄양)에서 주최한

10시 30분 펜아시안노인복지원 주차장에서 가을 축

이번 추석 행사에는 150여 명의 회원및 비회원들이

체가 성대히 열릴 예정이다. 행사 문의는 215-572-

참석하여 대성황을 이루었으며 20 여 명의 음악인,

1234 ext.200으로 하면 된다. 펜아시안노인복지원이

펜아시안노인복지원(대표 최임자)에서는 민족 최대

무용 예술가, 가야금 연주자 등이 참석해 민족의 고

주최하는 가을축제 행사에 기부나 벤더로 참석하시

명절인 추석을 맞이하여 쥬빌리 데이케어 센터(원장

유명절을 회상하며 흥겹고 신명나는 공연을 선보여

고 싶다면 jingyao.yu@passi.us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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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꾼 한인노인들은 노래자랑등 숨은 장기를 뽐내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노래자랑에는 18명의 어르신들이 참가했고, 1부 2

그레이스 데이케어센터는 지난 13일 센터에서 추석 잔치를 열었다. 이날 센터 공간이 부족할 정도로 자리를 빽빽하게

특히 조활천 어르신께서 이끄는 그레이스 합창단이 고향의 노래 및 민요를 합창하여 어르신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부로 나누어 진행된 순서에서 노인들은 뜨거운 열정

그리고 다음날엔 노인회에서 주최한 추석찬치에도

을 보여줬다. 특히 그레이스 센터에 멤버로 있다가 양

많은 노인들이 참석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노인

로원으로 거주지를 옮긴 노인들도 함께 참석, 의미있

회 주최 추석잔치에 그레이스 핸드벨팀이 아리랑, 오

고 즐거운 시간이 계속됐다. 일부 노인들은 진행도중

빠생각, 고향의 봄등을 연주하고 잔치를 더욱 흥겹

감동을 받아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다.

게 했다.

이민초기 1세대들이 옛날의 그리움과 정을 나누기 위해 발족된 시니어골프대회는 첫 행사서부터 많은 시니어 동포들의 참석으로 빛을 발했고 올해 가을 어 느덧 19회째를 맞았다.

로 제공되는 것도 역시 동포와 동포기업들의 적극적 이고 자발적인 후원 때문이다. 이 대회의 스폰서를 맡은 신인터내셔널의 신유승사 장은 “시니어골프대회가 필라한인사회의 귀중한 행

봄 가을 두차례에 걸쳐 매년 열리는 시니어골프대회

사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기여하고 싶었다”고 소감을

는 필라동포사회의 중요한 행사로 자리매김하며 끊

밝혔다. 또 대회장을 맡은 PK부동산으 피어 한사장

‘역시 시니어 골프는 즐겁습니다’

어진 동포들간의 소통을 잇는 의미있는 시간으로 평

도 “매년 1백년을 훌쩍 넘기는 동포들이 플레이어로

지난 11일 19회 시니어골프대회에 참가한 필라 올드

가되고 있다.

뛰는 시니어골프대회는 예전의 훈훈했던 동포사회의

타이머들은 하루종일 서로의 안부를 묻고 골프를 함 께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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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참가한 1백 57명의 동포들 거의 모두에게 모두

분위기를 이어가는 훌륭한 시간이자 공간”이라며 “

라면, 양말, 한국식당의 상품권등이 기본적인 상품으

대회장으로써 영광스러운 마음을 가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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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12일 한글날 기념 제7회 역

글의 우수성을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

는 협의회 산하 한국학교 재학생이다.

원은 재외동포재단, 재미한국학교 동

사문화 체험학습 ‘아-우리 대한민국’

는 민족정신을 길러주기 위한 목적으

찬국학교에 다니지 않는 경우 담당자

중부지역 협의회, 서재필재단, 벅스카

행사가 벅스카운티 한국학교에서 열린

로 열리고 있다.

에게 연락해야 한다. 이 행사는 오전

운티 장로교회, 필라흥사단, H-Mart.

다. 이 행사는 매년 한글날에 대한 의

재미한국학교

미를 되새기고 한민족의 후손임과 한

동중부지역협의회가

10-오후 1시30분까지 진행되며 점심

공동후원하는 이 행사의 참가대상자

은 주최측에서 제공한다. 이 행사의 후

4653/ 교회 215-945-1512

필라시 2020 인구조사 개시기념식 및 교육이 지난

수민족 단체를 중심으로 1000여명에게 일시적으로

17일 알버트노인복지원과 그레이스복지센터에서 열

교육이 실시됐으며 인구조사교육및 홍보는 내년 4월

렸다. 이에앞서 지난 12일 시청앞 2 Penn Center 에

까지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에서 계속된다.필라한인회

서 100여명의 지역 지도자 및 봉사자들은 교육위원

인구조사교육위원은 다음과 같다.

교육을 받았다. 이날 행사는 필라 전역 65 개의 각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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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문의 : 오정선미교장 267-255-

황규명, 심수목, 이종국, 샤론황, 강신아, 강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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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1회 유단자 식이 지남 15일 세인

앰블러 시장 에게 명예 단증이 수여 되

트 로즈 리마 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었다. 이는 이들의 지역사회에 대한 헌

유단자 식에는 19명 승단 학생을 비롯

신과 공로를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양

학부형 및 가족, 한-미 각계 인사 200

봉필 사범은 “이들이 보여준 이 지역

여 명이 참석 했다. 한국 측에서는 박

과 지역 주민에 대한 헌신을 본받아야

효성 총영사, 백남석 사범, 김종수 사

할 것” 이라고 참석한 학생들에게 당

범, 이영빈 박사, 이만택 박사, 이광수,

부 했다.

김성웅, 월남전 전우회 등이 참석 했으

참석한 주요 인사들 모두 태권도는 자

며, 미국 연방의원 매들린 딘, 펜주 상

기 인격 수양 을 통해, 가족, 지역 그

원의원 밥 멘취, 딜린 리취, 펜주 하원

리고 사회에 리더가 되는 과정이라 높

의원 리즈 핸비지, 카운티 컴미셔너 밸

이 평가 하며, 양봉필 사범은 우리 지

알쿠쉬, 노스웰스 시장 그랙 디 앤절로

역에 가장 존경 받는 스승, 멘토 지도

등의 주요 인사 역시 참석 했다.

자 로서 우리에게 필요한 사람이라 칭

양봉필 사범 주관 아래 진행된 유단

송 했다.

자 식에서는 16명의 학생들이 1단을, 3

몽고메리 카운티와 필라델피아, 미주

명의 학생이 2단, 3단 4단을 수여 받

전역에 큰 영향을 끼친 태권도 전파에

았다. 또한 이날 매들린 딘 연방 국회

힘을 써 온 양봉필 사범과 양스 태권

의원, 밥 멘취 , 딜린 리취 주 상원 의

도 스쿨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지역 발

원, 밸 알쿠쉬 카운티 컴미셔너, 그랙

전과 태권도 전파에 큰 노력을 기할 예

디 앤젤로 노스웰 스 시장, 제인 소기

정 이다.

필라여성골프협회는 지난 17일 벨라비스타 골프장에서 회원 48 명의 플레이어들이 참가, 시합을 가졌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챔피온 김미숙 AA조 1등 김정숙 2등 오현미 3등 권린다 A조 1등 소피아 김 2등 김연숙 3등 이영애 B조 1등 신 앤 2등 황수진 3등 조신디 C조 1등 박현주 2등 이윤경 3등 이춘섭 아차 이영애 애통 김애란 근접 강명숙 장타 조신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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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가 PA센터 가족 상담 7기 교육 과정

장소:벅스카운티 한국학교

오후 2시30분 라인댄스

모집 ( 주 정부 등록및 세금 공제 기관)

1550 Woodbourne Rd.,

오후 3시10분 장구

기간: 9월 19 ~ 10월 31일 (7주 과정)

Levittown, PA 19057

문의:267-312-4431

일시:매주 목요일 10:00 Am - 2:30 Pm

참가 대상자:동중부지역협의회 산하 한국

장소: 1200 Easton Road.

학교 재학생 한국학교에 다니지 않는 경우

화엄사 서도회원

담당자에게 연락하시기 바랍니다.

일시:매주 화요일 오후2시

접수및 문의처:PA 가족 상담 교육센터

행사 담당자 및 문의:오정선미 교장 (267-

장소:필라 화엄사

전화:267)575-9977 / 215)576-0191

255-4653)/교회 (215-945-1512)

10 Layle Lane , Doylestown

목적및 특전: 개인및 단체 상담 및 도르

문의:215-489-1118

가 상담자 과정 수료증

대한민국 회복 기도 모임(KRC)

Abington, PA 19001

도르가의 집 PA 가족 상담센터 (교육)원 일시:매월 첫째주 일요일 오후 3시

무료암 검진

이사장: 이화순 권사

장소:살롬 은목교회(615 Cowpath Rd,

대상:저소득층, 무보험 가입자

소장: 이경종 목사

Montgomeryvilly, PA18936)

문의 및 신청:김정숙 856-979-5101

NJ소장:배임순 목사

문의:215-917-7194(신청기 목사)

서재필 랜즈대일 소셜 서비스 서재필 영어교실, 음악교실, 라인댄스

'클래식 찬송 연주와 함께 하는 묵상'

시간:매주 화요일 오전 9시 - 오후 5시

(등록비 없음)

일시:매달 첫째주 오후 5시-5시 30분

장소:서재필 의료원 랜즈대일 오피스

시간: 12월 5일 까지 (13주간)

장소:뉴저지 성광교회

(새주소) 51 Medical Campus Drive,

음악교실 화 9 - 10시

기독교인이 아니라도 참석할 수 있다.

Lansdale, PA 19446

라인댄스 목 9 - 10시

주소: 822 S.Church St. Mt.

문의 및 예약:(215) 224-9528

영어교실 화, 목 10 - 12시

Laurel, NJ 08054

당일 전화:(267) 407-5805 자폐아 부모모임

장소:서재필센터 강당

필라 쉐퍼드 콰이어

일시:매달 셋째 금요일 오후 7시

일시:매주 월요일 저녁 7:30~9:30

장소:랜스데일 서재필 재단 사무실

서재필 무료이민상담 (박명석 이민 변호사)

장소:필라등대교회(조병우 목사)

문의:최희정 267-333-6993

일시:9월 27일 금요일 오후 5:00 ~ 7:30

체리힐 쉐퍼드 콰이어

장소:서재필 기념재단 내 봉사센터

일시:매주 화요일 저녁 7:30~9:30

필라한인회 민원업무

문의:215-224-9528 (예약 필수)

장소:체리힐제일교회(김영일 목사)

내용:번역, 통역,

문의:267.577.7924

잘못된 고지서등 행정오류

문의 전화:(215) 224-9528

한글날 기념 제 7 회 역사문화 체험학습

문의:215-927-1580/215-827-7901

일시:10 월 12 일 토요일,오전 10 시-1 시

장구, 무용 라인댄스

게시판 게재 내용은 news@juganphila.

30 분(점심 제공)

일시:매주일요일 오후1시 무용

com 매주 화요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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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정보

다는 내부 결론이 내려졌음을 엿보게

트럼프 행정부가 폐지를 추진하고 있

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는 출생시민권제도(Birthright Citi-

출생시민권 제도는 미국의 수정헌법

zenship)가 당장 폐지되기는 어려울 것

14조에 의해서 보장된 권리이기 때문

으로 보인다. 12일 정치전문 매체 ‘더힐’(The Hill)

서는 확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쿠치넬리 국장대행은 “출생 시민

에 이를 폐지하려면 헌법이 수정돼야

권 문제는 장기 정책적 관점에서 다뤄

한다는 것이 일반적인 법조계의 견해

져야 할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다.

에 따르면, 켄 쿠치넬리 이민서비스국

반이민 강경론자인 쿠치넬리 국장대

(USCIS) 국장대행은 해 “가까운 미래

행은 “시민권은 이곳에 합법적으로 거

에 트럼프 행정부가 출생시민권 제도

주하는 사람들에게 주어져야 하는 것”

쿠치넬리 국장대행의 이같은 발언은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가 불법체류 이

폐지를 추진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헌

이라며 “불법체류 이민자가 미국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출생시민권 제도 폐

민자의 미국 태생 자녀에 대해서는 시

법 개정 없이 행정명령 만으로 출생시

출산한 자녀들에게는 시민권이 주어져

지 검토를 호기롭게 주장했지만 현실

민권 부여를 제한하는 조치를 다시 추

민권 제도를 폐지할 수 있는지에 대해

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적으로 헌법개정 없이는 폐지가 어렵

진하고 나설 가능성도 여전하다.

취업이민 영주권 발급 대기자가 매년 100만 명까

한편, 연방상·하원에서는 취업이민의 국가별 쿼터를

지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의 지난

없애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상원에서 국가별

7일 보도에 따르면, 매년 취업이민을 통한 영주권 발

최대 7% 쿼터 제한을 없애는 내용과 취업이민의 연

급 수량은 14만 개로 제한돼 있지만 약 100만 명의

간 쿼터를 현재의 14만 개에서 27만 개로 늘리는 내

이민자가 취업이민을 통한 영주권 발급을 대기하고

용을 담은 '적체 해소·합법 이민·취업이민강화 법안(S.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적으로 유명한 특기자나 다국적기업의 간부급 직

2091)을 새롭게 상정했다. 단, 영주권 발급 수를 늘리

이민서비스국(USCIS)과 이민정책연구소(MPI)의 자

원)는 3877명, 2순위(석사학위·학사학위 5년 경력자)

더라도 국가별 발급 쿼터 제한을 폐지하게 되면 중

료에 따르면 현재 인도·중국·필리핀·멕시코를 제외한,

는 4268명, 3순위(학사학위)는 1만3211건, 5순위(투

국.인도 등 출신의 신청자에게 우선일자에서 밀려 한

한국 등 기타 국가 출신의 경우 취업이민 1순위(세계

자이민)는 6014명이 대기 중이다.

인들의 영주권 취득은 훨씬 오래 걸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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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고 푸른 가을 하늘은 바라보기만

이 좋다. 이때 바디 로션과 바디 오일을

인 감마폴리글루탐산(rPGA)을 피부

해도 가슴이 시원하다. 가을 하늘이 새

1대 1로 섞어 바르면 보습효과가 두 배

속으로 침투시키는 장비이다. 기존의

파란 까닭은 여름보다 작아진 대기 중

가 된다.

물광 주사가 바늘을 이용해 멍이나 붓

의 수증기가 파란빛을 더 많이 산란하

두 번째 방법은 피부 수분을 채우고

기, 붉은기가 있었다면 넥시스는 선택

기 때문이다. 건조한 가을의 공기는 아

가두는 영양소를 섭취하는 것이다. 비

적이고 특수한 전류를 활용하므로 통

름다운 하늘색을 만들지만 동시에 아

타민 A는 피부와 점막을 만들고 유지

증과 일상생활의 지장이 없다.

름다운 피부를 해치는 주범이기도 하

하는 데 필요한 영양소다. 비타민 A가

감마폴리글루탐산은 청국장이나 낫

다. 피부의 수분이 건조한 대기로 증발

충분해야 피부를 적당한 두께로 유지

또 등에서 바실러를 이용해 발효, 추출

할수록 피부는 갈라지고 거칠어진다.

해 촉촉하고 탄력 있는 피부를 만들 수

한 성분으로, 피부 천연보습인자의 증

있다. 비타민 A는 체내에서 합성이 되

가가 함께 피부에 적절한 산도를 유지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는 방법은 크

지 않아 호박, 당근, 사과, 살구 같은 녹

해줌으로써 매끄러움과 탄탄함을 강

게 두 가지다. 샤워와 세안 후 보습제

황색 채소를 통해 섭취해야 한다. 몸 전

화시켜 준다. 피부에 침투되면 자신의

가을부터 겨울까지 가장 많이 생기는

를 바르는 것이 그 첫 번째다. 몸에 물

체의 수분 증가에 도움이 되는 또 다

5000배 이상 수분을 끌어당겨 촉촉한

피부 질환은 피부건조증이다. 하지만

이 닿으며 피부에 공급된 수분은 다시

른 영양소는 히알루론산이다. 히알루

피부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많은 사람들이 피부가 간지러우면 긁

물기가 마를 때 피부 속 수분을 끌어

론산은 자기 무게의 300~1000배에 달

가을을 타는 것은 비단 헛헛한 마음

고 말지 치료해야 할 질병인 것을 모르

들여 증발한다. 입술에 침을 바르면 더

하는 수분을 끌어들이는 성분으로, 28

뿐만 아니라 건조한 피부도 마찬가지이

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특히 팔 다리

욱 입술이 건조해지는 이유가 이 때문

일 이상 꾸준히 섭취하면 피부 속부터

다. 앞서 말한 방법들로 피부에 수분을

에 하얗게 일어나는 각질을 보고 때인

이다. 샤워 후 몸에 남아있는 수분을

겉까지 탄탄하게 차오른 수분을 느낄

보충하고 따뜻한 차 한잔과 좋은 책으

줄로 착각하여 증상을 악화시킨다. 수

가두기 위해서는 몸의 물기를 닦자마

수 있다.

로 마음을 달래보는 것은 어떨까?

분 부족으로 일어난 각질을 때밀이 수

자 바로 보습제를 발라야 한다. 샤워

한달 이상 기다리지 않고 즉시 보습

건으로 밀다 보면 오히려 피부에 생채

부스 안에 보습제를 두고 샤워가 끝나

효과를 보고 싶다면 피부과 시술을 받

기가 나고 자칫 흉터가 생길 수도 있다.

고 수증기가 있는 공간에서 보습제를

으면 된다. 넥시스는 일렉트로포레이션

각질을 벗겨내지말고 분을 충분히 공

발라 피부의 수분 증발을 억제하는 것

(전기천공) 요법으로, 아미노산 고분자

이런 현상이 지속되면 피부 보호막이 파괴돼 주름, 건선, 피부 트러블로 번지 기 십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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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해 진정시키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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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을 건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지는 이 계획은 1백개 이상 의 객실과 스파, 레스토랑은 기본으로 각종 고객들과 지역멤버들을위한 시설물들을 포함시키게 될 것이라 고 디벨로프즈측의 설명을 인용했다. 엘킨스 파크에 대형 고급호텔이 들어선다.

랜드마크 프랭크 크레텔라 사장은 “이 호텔은 곧 엘

실제로 이번 계획은 필라 교외에 많은 호텔이 들어 섰고 호텔들이 성공적인 경영이 이뤄진 것을 토대로 수립된 것으로 알려졌다. 프랭크 사장은 “고객들이 호텔내에서 안락함을 느 끼고 그들이 필요한 모든 설비를 발견하고 즐거움을 얻는 것을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부동산 매매기업인 랜드마크 디벨로퍼즈는 최근 엘

킨스파크 커뮤니티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며 “최근

호텔이름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나 방문자들이 호

킨스파크내 42에이커 규모의 엘킨스 에이커를 매입

필라교외지역 시장흐름은 호텔이 필요한 상황”이라

텔에서 느끼는 에너지를 반영하는 이름을 지을 것이

했다고 발표했다. 디벨로프즈는 이 매입지에 고급 호

고 설명했다.

라고 프랭크 사장은 밝혔다.

가크 부채는 현재 1조달러가 넘었으며 분기별로 볼 때 상환금액은 1분기 3백82억달러였으나 2분기 부 채가 다시 3백56억달러로 크레딧카드 부채는 여전 히 1조달러를 상회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1조달러의 부채는 지난 2008년 이후 최고치이다. 펜실베니아 주는 미국내에서 크레딧카드 부채가 가장 많은 주 10위권 안으로 조사됐다. 월렛헙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미국내 크레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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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억달러 이상 증 가된 것. 펜주의 가구당 크레딧카드 부채는 8천1백82달러 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백74달러 늘어 난 것으로 조사됐다.

펜실베니아주는 올해 2분기 기준으로 볼 때 3백

미전역으로 볼 때 평균 크레딧카드 부채는 가구당

90억달러로 부채면에서 50개주중 6위를 달리는

8천6백달러이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8천2백

것으로 조사됐다.

달러에 비해 4백달러 늘어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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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시회가 지난 13일 오픈해 오는 11월 6일까지 열

사랑, 행복등의 주제를 놓고 섹션별로 사진을 전시했

린다. 장소는 매플 글렌의 컨그레게이션 베스 오이다. 주

다”며 “모두가 그들의 역할과 어떻게 함께 소통하는지

소는 239 E. Welsh Road, Maple Glen.

를 생각하는 공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 전시회는 벅스카운티 거주 사진작가인 다라 내펜 킹과 소설가 마리 잭슨이 공동으로 계획한 것.

킹은 전시회에서 전달하는 토픽과 이미지, 인용구들은

합시키는 한편 글로써도 함께 표현했다고 공동작가는

모두 더 대중적인 어필을 위해 선택된 것들이며 “전달

설명했다. 사진작가 킹은 알래스카, 이스라엘의 마사다

하는 메시지는 인간과 자연의 조화, 인간과 인간의 소

등에서 사진작업을 해왔다. 킹은 “관용, 인내, 힘, 평화,

통”이라고 덧붙였다. 자세한 정보는 www.bethor.org.

취미인 당구를 즐기고 있으며 생일날에도 당구를 치면서 생일을 자축하기도 했다. 1차세계대전 중

글렌사이드에 거주하는 프레드 고메즈씨가 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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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등에서 우리는 조화의 삶을 배울 수 있다”고 밝혔다.

주제는 ‘자연의 힘’으로 이 주제를 시각적 이미지와 결

그는 104세의 나이에도 일주일에 두 번씩은 그의

1백4번째 생일을 맞아 화제가 되고 있다.

또 “자연과 자연의 힘, 자연의 메시지, 자연과 조화하는

사장에서 일을 했다. 2차세계대전때는 해군으로 참전했으며 일본의 하 와이 진주만 공습때 이를 목격하기도 했다.

태어난 프레드씨는 2차대전에 참전한 베테랑이다.

2차세계대전이 끝난 후 결혼했고 그의 아들과 딸,

75세의 베트남 참전용사인 콜린 히취맨은 “수년

아내와 함께 글렌사이드에 살았다. 그는 현재 매플

간 프레드씨와 당구친구로 지내고 있으며 하루에

글렌의 아들 집에 살고 있으며 당구외에도 일주일

4차례 연속 진 적도 있을 정도로 그의 당구실력은

에 수일은 수영을 하고 있다.

좋다”고 말했다. 프레드씨는 대공황시절 필라 센트 럴 하이스쿨을 졸업했다. 20대 초반에는 후버댐 공

그는 자신의 장수에 대해 비결은 없으며 “그냥 살 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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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코 / 필라뉴스

abc13 방송이 12일 보도했다.

프리스키도 화재 연기를 들이마셔서 위중한 상태였

80세 남성이 지난 8월31일 오전 10시경 미국 펜실베

지만, 주인 곁을 끝까지 지키겠다고 고집했다. 결국 소

이니아 주 필라델피아시 저먼타운 소재 한 주택에서

방관들이 프리스키를 간신히 달래서 ‘센터 포 애니멀

화재로 숨졌다. 검은 반려견 '프리스키'가 노인의 곁을

리퍼럴 & 이머전시 서비스’ 동물병원에 입원시켰다.

지키고 있었다.

주인을 잃은 개는 수의사의 보호 아래 산소 호흡기를

소방관들이 2층 주방에서 노인을 구조해 지역 병원 으로 바로 이송했지만, 이송 직후 곧바로 숨졌다. 화 재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하고, 정맥주사를 맞은 채 하룻밤을 보냈다. 수의사들은 프리스키의 손상된 폐를 치료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안타깝게도 프리스키는 무지개다 리를 건너 주인 곁으로 갔다.

필라델피아에서 반려견이 주택 화재 현장에서 뜨

소방관들은 노인 곁을 지킨 반려견을 바로 화재현장

거운 연기를 들이마시면서도 쓰러진 주인 곁을 끝까

에서 대피시키려고 했지만, 프리스키는 주인 곁을 떠

지 지킨 끝에 안타깝게 무지개다리를 건넜다고 미국

나려고 하지 않았다고 한다.

전했다.

있는 로스앤젤레스 오페라는 그를 조사하기로 했다.

해 벌이고 있는 캠페인은 부정확하고 비윤리적이다.

도밍고는 성악가, 지휘자, 오페라 총감독을 넘나들

이 새로운 주장은 모순으로 가득 차 있다”고 반박했

며 업계에서 1인자의 지위를 지켜왔다. ‘도밍고 콩쿠

다. 도밍고의 성추행 의혹을 집중 보도해온 AP통신

르’로 알려진 권위있는 성악 콩쿠르 ‘오페랄리아 콩쿠

은 도밍고와 함께 무대에 섰던 앤절라 터너 윌슨이 추

르’의 창립자이기도 하다.

가 피해 폭로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오페라의 거장 플라시도 도밍고(78)의 성추문 이후 미국은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올해 공연 스케줄이 잡힌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와 샌프란시스코 오페라 는 도밍고의 공연을 취소했다. 도밍고가 총감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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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유럽 음악계는 ‘무죄 추정의 원칙’을 고수하며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도밍고의 대변인은 “AP가 도밍고를 깎아내리기 위

동물병원은 지난 12일 페이스북에서 슬픈 소식을

보도에 따르면 윌슨은 워싱턴오페라의 1999~2000 년 시즌 ‘르 시드’에서 두번째 여성 주연으로 캐스팅됐 다. 남자 주인공은 도밍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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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세계 경제가 높은 불확실성으

R의 공포는 역사적으로 미국의 장기

는 2021년에 경기 침체가 각각 올 것이

적으로 줄이기 때문에 수요 공급이 맞

로 전망이 어둡다. 이에 따라 여름 내

국채 금리와 단기 금리의 역전에서 유

라고 예상을 했다. 다만 2008년도에 있

아 떨어져 부동산 경기는 경기 침체에

내 많은 사람들이 우려를 표하고 있다.

래하였다. 일반적으로 장기 국채 금리

었던 대공항과 같은 장기 침체를 다시

큰 영향을 받지 않을 수도 있다.

신문과 인터넷 뉴스에 독일 경제가 이

가 단기채 보다 이자율이 높은데 이번

겪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그

셋째로, 고가의 주택 또는 고가 주택

미 하락하기 시작했다느니, 영국의 EU

에 단기채 금리가 더 높게 되었다. 데이

이유로는 50년내 최저의 실업률과 장

이 모여 있는 지역에 경기 침체가 영향

탈퇴 이슈가 영국 경제의 시한 폭탄이

터에 따르면 역사적으로 단기채 금리

기간의 미국 경제 호황으로 급격한 경

을 가장 많이 받아 약 10-20%의 주택

라고 매일 언급되고 있다. 미국은 중국

가 장기채 금리보다 더 높게 되면 2년

기 침체가 오진 않을 것으로 봤기 때

가격 하락과 거래 수 하락을 경험할 것

과 경제 전쟁을 불사하고 있어서 그야

안에 경기 침체가 왔다고 한다. 이런 와

문이다.

이다. 하지만 중·저가 가격대는 경기 침

말로 세계 경제에 전운이 일고 있다. 급

중에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이 격화

특히 부동산 경기에 대해서는 전과 같

체기에도 큰 영향을 받지 않고 부동산

기야는 몇 주 전 ‘R의 공포’라는 말이

되고 주식이 폭락되어 많은 우려를 낳

이 침체하지 않을 것으로 보았다. 그 이

거래가 지속될 것으로 경제 전문가들

실검 상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경제는

고 있다.

유로는 낮은 모기지 이자율을 이용하

은 예상하고 있다.

숫자로 표현되지만 분위기 또한 경제

주가 폭락과 신용 경색에 이은 실물

려는 바이어들이 구매에 적극적으로

앞으로 2~3년 내 경기 침체기가 온다

를 판단하는 중요 도구이다. 지나친 R

경제가 함께 침체되면 부동산 등 여러

나서기 때문이다. 첫 집을 장만하려는

고 매일 대서특필되고 있다. 정말 부동

의 공포가 분명 미래 경제에 영향을 주

경제분야까지 불황의 늪에 빠지게 되

잠재 바이어에게는 낮은 이자율이 큰

산 업계에 R의 공포가 현실화되어 경

고 있다.

어 R의 공포가 현실이 될 수 있다는 우

구매 동기가 된다. 이런 잠재 바이어들

기 불황(Depression)으로 갈지, 아니

려다.

이 부동산 시장의 수요를 당분간 받치

면 경기 침체가 와도 부동산 시장이 탄

고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탄히 성장을 하면서 순항을 할지 지켜

R의 공포란 무슨 뜻일까? R은 Recession(경기 침체)의 이니셜이다. 즉

최근 갤럽의 조사에 의하면, 미국 사

경기 침체가 곧 올 것이라는 사람들의

람들의 약 17%는 이미 경기 침체가 시

둘째로, 밀레니엄 세대들의 주택 구입

우려 또는 공포를 말한다. 이미 10년

작되었다고 답했고, 약 39%는 경기 침

은 향후 10년 동안 계속 될 것이기 때

전 경기 대공황 때 트라우마를 겪었던

체가 곧 올 것이라고 응답했다. 경제 전

문에 수요가 계속 늘어날 것이다. 반면

사람들은 경기 침체의 ‘R’ 말만 들어도

문가를 대상으로 한 또 다른 설문에서

주택 경기 하락을 예상하고 있는 주택

경기가 날 정도로 공포를 느낀다.

도 응답자의 약 38%가 내년에, 약 25%

건설 투자자들은 오히려 공급을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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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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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사람이던 부자로 살면서 부자 소

행상인의 아들로 태어나 10세 때부터

초의 퍼니실링을 개발 했고 그의 병도

고백 하기를 ‘헛되고 또 헛된것 뿐’이라

리 듣기를 좋아하는 것이 공통일 것이

직업 전선에 뛰어들어 신문 배달로 시

낳았고, 그는 평생 동안 24개 대학 5

고 고백 하였다.

다. 부자란 사전을 보면 “살림이 넉넉하

작해서 휴가도 반납하고 주일 외에는

천여 교회를 세웠고 지금도 그의 업적

동포중에 가졌다고 자랑치 말고 없다

고 재산이 많은 사람을 의미 한다”고

직업 전선에서 뛰고 뛰면서 온각 고난

이 뉴욕을 비롯세계 곳곳에 남아 추앙

고 낙심치 말고 언젠가는 너나 없이 다

한다. 부자가 되기까지는 불로소득으

과 역경을 감수하며 돈 버는데 전념하

되고 있고 의사가 54세에 죽는다고 했

버리고 가는 것인데 아무것도 미련둘

로 되는 것이 아니라 남다른 열정과 노

여 53세 때 석유, 광산, 산림, 철도, 은행

던 록펄러는 98세까지 장수하며 존경

것 없기에 성경은 말합니다. “일하기 싫

력이 필요 하고 그로 말미암아 소중한

계를 석권, 대재벌이 되었다.

받는 인물이 되었다.

어하는자 먹지도 말고, 주면 흔들어 넘 치게 안겨 주십니다”(살후3:10, 눅6:38,

그러나 불행 하게도 세계적 거부가 되

부의 미덕은 모으는것 보다 쓰는데 있

오늘날 이민 동포 중에는 수 십년전에

었지만 이름조차 생소한 ‘알로 퍼시마’

다. 부자가 되기까지는 남모르는 노력

와서 밤낮을 가리지 않고 한탕, 두 탕

란 병에 걸려서 머리는 다 빠지고 과자

과 열정이 있었지만 거기서 얻은 부는

1,세상만사 살피니 참 헛되구 부귀공

세탕을 뛰며 동분서주하며 돈벌레, 일

한 조각으로 끼니를 연명하며 모아논

나누어 주는 삶이 더 멋있는 삶일 것

명 장수는 무엇 하리요 고대광실 높은

벌레, 잠 벌레라는 소리를 들은적도 있

재산은 무용지물이 되고 침상에서 신

이다. 공수래 공수거 인생 길에 부자의

집 문전 옥답도 우리한번 죽으면 일장

었다고 한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부자

움하는 신세가 되어 의사는 “당신은

정도는 “주는 삶”임을 명심해서 세계적

의 춘몽. 2, 추초중에 만월대 영웅의 자

가 되는 것은 공짜가 없는 것이다. 일

54세 밖에 살 수 없다는 사형 선고를

으로 기부하는 것을 삶의 철칙으로 아

취 석양천에 지닌객 회고의 눈물, 반월

찍이 독일의 석학으로 일컬어 지는 “괴

받고 말았다.

는 미국을 본 받아 직업에 귀천없는 기

산성 무느져 여우집 되고 자고새가 울

사연들을 가지고 있다.

잠11:25) “허사가”에서

테”(1749-1832)는 “눈물의 빵을 먹어

록펄러는 침상에서 자신의 삶을 돌어

회와 개척의 나라에서 동포들 중에 부

줄을 뉘알았던고, 3, 인생백년 산대도

보지 않은 자는 인생의 참 맛을 모른

켜 보며 죽자고 밤낮을 설처가며 돈은

자들이 많이 나와서 나눔의 모습을 보

슬픈 탄식뿐 우리 생명 무엔가 운무

다”고 했다. 우리가 살아가는 미국이란

모았지만 죽음을 앞에 둔 자신에게는

여주는 선행들이 확산되어 지기를 바

로구나 그 헛됨은 그림자 지냄 같으니

나라는 영국서 이민와서 피와 땀으로

무용지물 임을 깨닫고 자신의 처지를

라고 싶다.

부생낭자 헛되고 또헛되구나 4, 홍안소

건설한 나라이다. 이 나라에서 불로소

비관하고 있을 때 목사님의 심방을 받

성경에 가롯 유다는 은 30에 예수를

년 미인들아 자랑치 말고 영웅호걸 열

득이나 일확 천금을 노리며 사치와 허

고 목사는 록펄러에게 “록펄러씨 당신

팔고 천추에 지탄 받는 자가 되었고, 나

사들아 뽑내지 말라 유수같은 세월은

욕에 들떠 있다면 그 인간이야 말로 낙

의 삶을 바꾸어 그 많은 돈을 자선 사

발 같은 인간은 은혜를 망각타가 죽음

늘 재촉하고 저적막한 공동묘지 널 기

오될 수 밖에 없다. 조국 속담에 “젊어

업에 투자하라”는 충고를 받아드려 록

을 자초 했고 욥, 같은 인물은 수 많은

다린다 5, 한강수는 흘러서 쉬지 않건

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 말이 있다.

펄러는 그때부터 자선 사업을 시작하

재산을 하나님 소유로 알고 선용 함으

만 무정하다 이 인생 가면 못오네 서시

여기 미국이 낳은 세계적 실업가 “록

여 시카코대학 의학 연구소와 교육과

로 갑절의 축복을 받았고, 솔로몬, 같은

라도 고소대 한번 간후에 소식조차 막

펄러”(1839-1937)는 뉴욕에서 가난한

문화 등 각종 사회 사업에 투자해서 최

왕은 세상 부귀를 다 누렸지만 말년에

연해 물거품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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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물론 사물에는 이름이 다 붙 는다. 10년 전 고교선배로부터 요크샤

슷하게 닮아갔다. 이름이 참 중요한 것

런데 이 친구가 재력이 튼튼한 처가를

명이 아닙니까? 본명을 말해요.” “예, 김

을 깨닫는다.

만나 국제신학대학을 세우고는 지금은

봉남입니다.” 그 순간 장내에서 박장대

이사장으로 후학들을 양성하고 있다.

소가 터져 나왔다. 왜였을까? “앙드레”

나원 참!

와 “봉남”은 어울릴 수 없는 거리감 때

테리아 한 마리를 선물 받았다. 원래 지

세월이 지나며 감사하는 것은 아들보

어진 이름이 있었지만 온 가족이 마주

다는 딸이 훨씬 더 좋다는 것이고, 무

앉아 새로운 이름을 지어 주기로 하였

엇보다 사랑의 표현을 잘해주는 딸들

연세드신 할머니의 이름은 “이분이”

다. 갑론을박 끝에 “쵸코”라는 이름이

이 너무도 소중하다. 또한 아들 · 딸보

이다. 사람들이 대화를 할 때마다 이

유명가수 태진아의 본명은 “조방헌”

나왔다.

다는 둘 다 딸이라는 것이 다행스럽게

할머니는 깜짝깜짝 놀란단다. “이분이,

이다. 큰아버지 이름은 “조똘복”이어

생각된다. 서로를 보듬어주고 의사소통

이분이”해서 말이다. 플로리다에서 목

서 면사무소에 가면 장내는 금방 웃

이 절로 되는 모습이 참 보기가 좋다.

회하시는 심흥보 목사님. 사모님의 이

음바다가 되었다고 한다. 친아버지는 “

“쵸콜릿”의 준말로 달콤하고 행복하 게 사는 강아지가 되라는 의미였다. 서

문이었을 것이다.

른 살. 아내를 만나 부부의 연을 맺었

오늘은 이름이야기를 펼쳐보고자 한

름이 원래 박심이었는데 시민권 등록

조금복”이라나? 유명가수의 흉내를 그

다. 허니문 베이비로 첫 아이가 들어섰

다. 내가 아는 분은 원래 김숙자였는데,

을 하며 목사님 성을 따라가다보니 “심

대로내는 이미테이션 가수 이름에 “송

다. 외아들인 나, 홀어머니를 모시고 살

노씨 남편을 만나는 바람에 “노숙자”

심”이 되셨다. 1999년 정 · 관계를 뒤흔

대감, 너훈아, 패튀김”이 있다. 1990년

던 우리는 아들이 태어나길 바라며 돌

가 되었다.

든 ‘옷로비’ 청문회장에 유명디자이너

대 안방을 사로잡았던 ‘말괄량이 삐삐’

림자에 작명을 하고 “혁진”을 기다렸

사는 것이 그렇고 그랬는데 요사이 “

앙드레 김이 증인으로 출석하게 된다.

의 스웨덴 풀네임은 “삐삐로타 빅쿠뚜

다. 하지만 성별이 딸이라는 판정이 난

이민자”씨를 만나 살만하단다. “변천

화려한 의상과 여자보다 짙은 화장, 비(

아리아 롤가디나 쇼코민자 에프라메타

후 잠시 난감 해 했다.

사”씨는 날마다 변해야 하는 부담감

鼻)음 섞인 외국사람 같은 그의 한국말

랑스터프롬프 삐삐”란다. “오리나”라는

해산이 가까우며 여아의 이름을 짓는

을 안고 살아야 할 것 같다. 총신대학

씨 등은 항상 뭇 사람들로 하여금 신기

이름이 있다.

일은 답보상태에 빠졌고, 결국 내가 지

교 동창 중에 “나원”이 있었다. 교수들

루 같은 신비로움을 갖는데 충분하였

“전용택” 씨를 빨리부르면 전용택시

도하던 중고등부 학생회의 상징을 이름

마다 출석을 부를때면 “누구냐?”고 물

다. 아무튼 청문회장에서 그의 성명을

가 되고, 공용택 씨, 자가택 씨, 남방택

으로 결정하였다.

어 손을 들어야했고, 그때마다 교수님

묻자 앙드레 김이라고 대답했다가 위원

씨, 최고택 씨 많기도 많다. 방국봉 씨,

은 “나원 참!”하며 조크를 하셨다. 그

장으로부터 주의를 받았다. “그것은 예

나돈조, 나두조 할아버지는 어떤가? 신

3년 후 둘째 아이를 가진 후, 아예 태 명을 “요한”이라 불렀다. 그만큼 아들

남현 씨는 신라면 처럼 들리기도 한다.

에 대한 열망이 우리 부부에게나 어머

그러고 보면 평범한 성을 가진 것도 행

니에게 간절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산

운이고 듣기 좋고 기억하기 좋은 이름

달이 가까우며 의사로부터 딸이라는

을 가진 것도 감사한 일이다. 이름은 잘

소식을 접하며 또다시 작명에 고심해

지어야 하고 그 이름에 걸맞는 삶을 사

야 했다. 언니와 연관을 지어 이름을 지

는 것은 더 중요한 것 같다. 이름이 어

었는데 성장하며 생김새도, 성향도 비

떻게 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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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하고 은퇴자금을 준비해야 한다.

직장의 은퇴플랜(401k, 403b, TSP,

만두면 융자금에 대해서 60일이나 90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주식시장이

등)에서 돈을 융자받아 집 사는데, 아

일 이내에 모두 갚아야 한다. 직장에서

오픈(Open)된 날은 1,259일이었다. 내

의학의 발달과 건강에 관한 관심으로

이들 학자금, 집 수선하는데, 등으로 이

생각하지 못했던 해고(Layoff)를 당하

돈이 주식시장에 계속 있었다면 주식

은퇴 생활이 30년이란 긴 세월이 될 확

용한다. 직장인이 생각할 때 내가 투자

면 여러모로 돈이 필요하다. 이때 융자

시장 수익률이 연평균 13%였다. 같은

률이 높다. 여기에 여성들의 기대수명

한 돈을 꾸어서 자신에게 갚아 나가므

금도 함께 갚아야 하는 상황이 된다. 융

기간에 주식시장에서 가장 높이 상승

은 남자보다 훨씬 더 길다. 사회보장연

로 재정적인 손실이 없다고 생각한다.

자금을 정해진 기간에 갚지 못하면 은

했던 31일 동안 주식시장에 투자되어

금이 있다고 해도 대부분 은퇴자는 이

직장인이 은퇴자금에서 융자받는 것에

퇴자금에서 인출한 것으로 간주하여

있지 않았다면 수익률은 0%로 투자한

돈으로 은퇴 생활하기에 턱없이 부족

대한 장단점을 함께 알아본다.

그해 수입이 된다. 수입에 대한 세금 그

돈에 대한 수익이 전혀 없다.

하다. 결국 긴 세월의 생활비는 그동안

*은행이나 다른 곳에서 융자받는 것

리고 나이가 59.5살 미만이면 10% 벌

소중한 노후자금을 쉽게 그리고 간단

내가 모은 돈으로 충당해야만 한다는

보다 모든 과정이 간편하고 간단하다.

금도 내야 한다. 어려운 상황이 더욱더

하게 생각하고 융자받는다. 특히 우리

사실을 기억하고 은퇴자금에서 융자받

나의 은퇴자금에서 돈을 융자받기에

가중되는 것이다.

한인들은 아이들 교육에 대해서 희생

는 것을 재삼 숙고해야 한다. 9/15/2019

*융자받으면 이자를 나의 은퇴자금에

(?)한다. 부부의 노후대책은 뒷전이고

다시 넣기에 재정적인 손실이 없다고

아이들의 학자금을 우선으로 생각한

*융자받는 이자율은 은퇴플랜을 운영

계산한다. 그러나 이자 돈은 세금을 이

다. 그러나 대학의 공부는 융자를 받아

이명덕, Ph.D., Registered Invest-

하는 회사가 결정한다. 이자율은 일반

미 낸 돈으로 갚는다. 그리고 은퇴자금

서라도 공부할 수 있지만, 은퇴 생활은

ment Adviser (RIA)

금융회사에서 부과하는 이자율과 비

은 은퇴 후 생활비로 꺼내서 사용한다.

돈을 빌려서 생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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슷하거나 조금 낮다. 나의 투자 돈에서

은퇴자금에서 나오는 돈은 수입으로

은퇴플랜에 있는 돈은 은퇴를 위해서

빌리기 때문이다.

간주하여 세금을 내야 한다. 이자 금액

만 사용한다고 생각해야 한다. 이것이

*융자받는 기간은 일반적으로 5년이

에 대해서도 세금을 내야 하므로 세금

비상금이 필요한 이유이다. 수입 없이

Copyrighted, 이명덕 박사의 재정칼

지만, 집을 사기 위해서 받는 융자는 갚

을 한 번만 내는 것이 아니라 두 번 낸

몇 개월 생활할 수 있는 비상금을 먼저

럼All rights reserved.

는 기간이 훨씬 길어질 수 있다. 돈을

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신용 확인 등 돈을 빌리는데 필요한 복 잡한 서류가 필요 없기 때문이다.

갚을 때는 매달 받는 봉급에서 나가므

*은퇴자금에서 융자받은 금액은 주

로 벌금(Late Payment)을 적게 할 수

식시장에 투자되어 있지 않다. 이 말

있다. 여기까지 은퇴자금에서 융자받

은 투자되었을 때 받을 수 있는 수익은

는 거에 대한 좋은 점이라고 말할 수 있

물론 돈이 불어나는 복리(Compound

다. 단점을 열거한다.

Interest)의 혜택을 전혀 받지 못하는

*여러 가지 이유로 다니던 직장을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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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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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제사는 아버지 어머니께 드리

그래서 나는 일년에 두차례의 차례에

는 제사다. 설날은 한해 계획 위주로,

는 가능한 모든 가족들이 모여서 남녀

추석은 감사 위주로 한다.

구분 없이 함께 제사 음식을 만들고 차

먼저 제주인 내가 우리 가족과 한국

례를 지내고 먹고 마시고 위로하고 격

한가위 보름달을 바라본다. 휘영창 밝

하였다. 휘영찬 큰 보름달을 보면 감사

에 사는 형제 가족 모두, 집집마다 베

려한다. 날짜도 멀리 사는 자식도 참석

은 보름달에 우리 엄마 우리 아버지 얼

와 그리움, 사랑과 죄송함으로 하염없

풀어주신 은혜를 고하며 감사를 드린

할 수 있도록 토요일 아침이나 저녁으

굴이 보인다.

이 저 달 속에 머물러 있게 된다. 우리

다. 일종의 제문 낭독인데, 현실감 있게

로 한다. 우리 조상님들은 모두 이해해

집 차례나 제사 방식은 전통 유교 방식

가족 현황을 보고 드리는 셈이다. 그리

주시리라 믿는다.

과는 조금 다르다.

고는 가족 각자가 제상 앞에 나와 제주

나는 차례를 한마디로 정의하면 <산

를 올리고 돌아가면서 한해동안 보살

자와 죽은 자>의 <만남이요 대화>라

펴 주신 은혜에 감사한다.

고 생각한다. 누가 산 자이고 누가 죽

어릴적 고향집에서도, 학창시절 자취 생활 할 때에도, 장교로 기지생활 할 때 에도, 미국에 이민와 가족과 격리된 생 활을 할 때에도, 나는 저 달을 보았다.

먼저 차례(제사) 음식은 부모님이 좋 아하셨던 음식들 위주로 장만한다.

은 자인가?

언제나 그랬듯이 저 달 숙에는 나의 부

아내는 아버지 사랑에 대한 보답인지

남녀노소 구분이 없다. 그리고 각자

모님과 가족 형제들이 있었다. 그리움

음식 준비에 지극정성이다. 과일은 사

가 갖고 있는 계획이나 꿈을 작고하신

기독교에서 <산 자>는 하나님의 말씀

이 보고픔으로, 만남이 기다림으로, 아

과, 배, 포도, 바나나, 귤 등 제철 과일들

아버지 어머니께 고하면서 도와달라고

으로 사는 자는 육신은 죽어도 <영>이

쉬움이 기약으로, 나를 위로하고 안아

이고, 삼채 나물, 밤, 대추, 곶감, 약과, 유

발원한다. 이런 독특한 제사 방법을 하

살아난 <산 자>요, <죽은 자>는 하나님

주던 그 보름달이다.

과 등이 준비된다. 생선은 조기와 명태

는 이유는 가족 구성원 각자의 감사 내

을 말씀으로 살지 않는 자이니 육신이

우리집은 부모님이 모두 이북에서 내

구이를 준비하고, 동그랑땡과 전을 만

용과 새로운 계획을 서로 알게 하고 격

살아 있어도 <죽은 자>로 정의한다. 즉

려온 피난민 가족이므로 일가친척이

든다. 우리집 압권은 뭐니뭐니 해도 함

려하기 위함이다.

하나님이 항상 나와 함께 한다고 믿고

없거니와 부모님의 고향에 갈 수도 없

경도식 갈비찜이다. 제사 후 모든 가족

또 본인 스스로도 발원히고 다짐하는

었다.

이 갈비찜에 밥을 비벼 먹는다. 본래 제

계기도 된다. 사위와 딸, 손녀가 한팀으

사상에는 김치를 올려놓지 않지만, 우

로 나와서 조상께 고하므로 가족이라

. 나의 차례와 제사 개념도이와 대동

리집은 김치도 여러가지 올린다.

는 단합과 구속력도 같게 된다. 첫번째

소이하다. 내 마음에 부모님이 항상 함

조상께 드리는 제사는 조상이 누구인

께 하고 계시면 죽어도 산 자가 되고,

지 실감이 나지 않지만, 두번째 제사인

부모님을 잊어버리면 살아도 죽은 자가

두번이라 해도 지방문과 제밥, 제국,

아버지, 어머니께 드리는 제사는 사진

되는 것이다. 그렇다고 부모님을, 조상

엄중하다 못해 숙연하였다. 아버지는

제수, 제주(祭酒)만 바뀐다. 첫번째 제

을 보면서 각자가 갖고 있는 추억을 기

님을 하나님과 같은 신의 반렬에 올려

언제나 부모님들에 대한 그리움으로

사는 뵌적이 없는 할아버지, 할머니, 조

억하며 고하므로 훨씬 현실감이 있다.

놓고 동일시 하는 것은 아니다.

창밖을 바라보시는 어깨 너머로 눈물

상들께 드린다. 형제 가족들의 안녕과

현대사회에 서로 바쁜 생활을 하다보

따라서 차례와 제사는 우상 숭배도

을 지으셨다.

보살핌에 감사드리고 지속적인 도움을

면 가족이면서도 서로의 형편과 사정

아니고 귀신 놀이도 아니다. 돌아가신

장손인 나는 아버지가 돌아가신 30년

고한다. 이씨 가문의 일원으로써 부끄

을 모르기 십상이다. 부모와 자식, 삼촌

분을 추모하고 그리워하며, 살아있는

전부터, 이제 이 머나먼 미국 땅까지 와

럽지 않는 자손이 될 것과 자부심을 갖

고모와 조카, 사촌들 간에 만나기도 어

가족들을 연결하고 단합하는 한국인

서 차례와 기제사를 모신다.

는다.

렵고 서로의 마음을 알기도 어렵다. 특

의 아름다운 미풍양속이리라. 그래서

히나 우리집은 친척들과 가족수가 많

내 후손들도 우리집 전통 차례 예식을

지 않다.

이어받기를 소망한다.

성묘할 선산도 없었고 추수할 시골집 도 없었다. 하지만 아버지는 피난 이후 평생 한번도 뵙지를 못한 할아버지 할 머니 제사를 정말 지극정성으로 드리 셨다.

특히 올해 추석은 어머니 49제와 겹 치게 되어 나의 마음을 더욱 눈물짓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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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은 차례를 두차례 올린다. 지방 은 내가 직접 쓴다.

뿌리를 알게 하고 혈통의 영속성을 느 끼게 한다.

행하는 자는 육신이 죽어도 산 자가 되 는 것이다. 즉 영생(永生)을 말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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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

한국 최초의, 그리고 최후가 되어버

구석에 무릎을 쪼그리고 앉았다. 서울

에서 40대 후반의 어머니, 고등학교에

린 서울 강북의 대규모 영구임대아파

구로구 구로동 반지하방이었다. 그전엔

다니는 여동생과 함께 산다. 어머니를

트 단지 121가구를 심층 조사했다. 평

보광동 판자촌에서 살았다고 어머니가

일삼아 때렸던 아버지는 이제 없다. 멀

균적으로 한 달 100만원 이하를 벌어

말해줬다. 그래도 이씨의 기억 속에는

리 떠나버렸다. 그래도 이씨의 주변은

30만원의 임대료·관리비를 내고 세 식

어둠에 잠긴 반지하방이 첫 번째 집이

캄캄하다. 방문을 걸어잠그고 산다. 밤

구가 근근이 살아가는 곳이다. 배우자

다.

새워 컴퓨터 게임을 한다. 오후 2시에

는 병에 걸려 일찍 세상을 떠나고, 자

아버지는 택시 운전을 했다. 음주 운

일어난다. PC방에 간다. 그곳은 대낮에

식은 불의의 사고로 먼저 죽고, 살아남

전을 하다가 회사에서 쫓겨났다. 그 뒤

도 어둡다. 해가 지면 집으로 돌아온다.

은 식구들은 장애가 있거나 암에 걸렸

로 노름을 시작했다. 아버지는 밤을 새

방에서 혼자 술을 마신다.

다. 무허가 판잣집, 비닐하우스촌, 철거

우고 아침에 집으로 들어왔다. “불 꺼.”

술을 그만 마시라는 어머니의 잔소리

촌, 쪽방 등을 거쳐 영구임대아파트에

아버지가 말했다. 반지하방의 형광등

가 귀찮아, 방문 창틀에 맥주와 소주를

들어왔지만, 가난을 벗어날 기미는 좀

불을 끄면 대낮에도 캄캄했다. 어린 이

올려놓았다. 허름한 냉장고를 뒤지는

체 보이지 않는다. 폐암에 걸린 박금자

씨는 캄캄한 방에서 숨죽이고 있었다.

일이 사라졌다. 귀찮은 어머니를 마주

(가명)씨는 점심 때마다 무료급식을 찾

다. 3평짜리 방의 절반은 책상과 컴퓨

나가 놀려 해도 아버지가 말렸다. “밖

칠 일도 사라졌다. “울지 마.” 아주 오래

아 줄을 선다. 관리비를 내지 못해 퇴거

터가 차지한다. 나머지 절반의 자리엔

에 나가지 마.” 이유는 알 수 없었다. 거

전, 어머니가 말했다. 아버지한테 매를

명령을 받은 김종택(가명)씨는 얼마 전

빨지 않아 후줄근한 이불이 깔려 있다.

역할 수도 없었다. 어린 이씨는 아버지

맞은 어머니는 속옷 바람으로 집을 뛰

자살을 시도했다. 정영숙(가명)씨는 아

이씨가 사는 세상이다. 아파트 복도로

가 무서웠다. 아버지가 잠을 자는 ‘캄캄

쳐나갔다. 그날 새벽엔 비가 많이 왔다.

들의 병 치료 때문에 신용불량자가 됐

향한 창에서 햇볕이 스며든다. 이씨는

한 낮’이 무서웠다.

한참 있다 어머니가 돌아왔다. “너 때

다. 그런 사연을 지닌 4천여 세대 1만여

한사코 누워 잠만 잔다.

어둠 속으로 파고드는 삶

문에 돌아왔다”며 어머니는 울었다. 어

명이 희뿌옇게 모여 하루하루를 산다. 이영호(23·가명)씨가 이불을 뒤집어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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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켜지 마.” 아버지가 말했었다. 그

이씨의 집은 이제 반지하방이 아니다.

때 어린 이씨는 잠을 잘 수 없었다. 방

그는 방 2칸짜리 13평 영구임대아파트

린 이씨도 울었다. 이제 이씨는 울지 않 는다. 웃지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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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 이씨는 무슨 일이 있어도 입을 열지

오래지 않아 헤어졌다. 그 뒤 이씨는 칼

수 없다. “아들이 자고 있으니, 옆집으

자식 때문에 곤혹스런 사람은 김씨와

않는다. 초등학교 때부터 말이 없었다.

로 자신의 팔과 다리를 그었다. 수십 곳

로 갑시다.” 잔뜩 찌푸린 2월의 어느 날,

최씨 말고도 많았다. “우리 아이가 자

남 앞에 나서는 일이 없었다. 발표도 하

의 상처에서 피가 났다. 어머니는 아들

김씨는 인터뷰하자는 기자를 옆집으로

고 있어요. 집에 사람을 들일 수 없네.”

지 않았고, 친구도 사귀지 않았다. 3번

을 둘러업고 병원으로 뛰었다. 퇴원한

이끌었다.

“지금 자는 사람이 집에 있어서…. 나

마을버스를 타고 수유역 근처에 있는

이씨는 15층 집에서 뛰어내리겠다고

35살의 아들은 직업이 없고 결혼도

중에 오세요.” 기자의 면담 요청을 거

공업고등학교를 다녔다. 3번 마을버스

했다. 어머니는 가슴이 조마조마했다.

하지 않았다. 자고 있는 아들에게 방해

절한 영구임대아파트 사람들은 방에서

운전사는 영구임대아파트 단지 정거장

그렇게 1년을 보내고 군대에 갔다. 거

가 될까봐 60대 아버지는 이웃 친구 집

자고 있는 누군가를 이유로 들었다. 문

을 곧잘 지나쳤다. “여기서 내려주세

을 열어주는 것은 언제나 할아버지 또

요.” 그렇게 말해야 했다. 그러나 이씨

는 할머니였다. 노부모는 낮잠을 자는

는 한 번도 그렇게 하지 않았다. 멀리

자식을 어려워했다. 그들을 세상에 내

돌아 내린 뒤 다시 걸어왔다. 어머니

보이는 일을 꺼렸다.

가 다그쳤다. “사람들이 다 쳐다보는 데 어떻게 내려달라고 말해.” 이씨는 도

기서 또 사고를 낼까봐 어머니는 걱정

에서 기자와 이야기했다. “아드님을 만

배반당한 미래

리어 어머니한테 화를 냈다. 3번 마을

이 많았다. 그래도 무사히 제대했다. 다

날 수 있을까요?” 기자의 물음에 김씨

자식은 미래다. 평생 가난했지만, 내

버스를 타는 일은 오래가지 못했다. 이

행이었다. 행운은 거기까지였다. 제대한

는 손을 내저었다. “고등학교에서 퇴학

아들딸은 다를 것이라는 믿음이 가난

씨는 고등학교 2학년 때 학교를 그만

뒤부터 1년이 넘도록 이씨는 계속 방에

당한 뒤론 성격이 이상하게 변해서 말

을 이겨내게 만든다. 그러나 그 믿음

뒀다.

서만 살았다. 어둡고 캄캄한 곳만 찾아

이야.”

이 배반당한다면? 면담 조사한 121가

최초의, 그리고 최후가 되어버린 이씨

다녔다. 여전히 말을 하지 않았다.

의 직업은 PC방 아르바이트였다. “나

평생 석공일을 했던 최성원(70·가명)

구 가운데 노부모와 성인 자녀가 함께

씨 집에도 하루 종일 집에서 지내는 30

사는 65가구가 있다. 이들은 독거 노인

없을 때 가게 좀 봐라.” 매일 나가던 PC

“아들이 자고 있으니 옆집으로 갑시

대 중반의 아들이 있다. “껄렁껄렁한 놈

과 노인 부부만 사는 41가구보다 미래

방 사장이 말했다. 그러나 사장은 이씨

다”

들하고 어울려 당구나 치고, 술에 취해

를 더 비관했다(나머지는 한부모 가구

를 정식으로 고용하진 않았다. 한 달에

4천여 세대, 1만여 명이 모여사는 영

서 비척거리는 사람 있으면 달려들어

또는 65살 미만의 성인 부부 가구 등

몇만원씩 용돈만 줬다. “나 같은 사람

구임대아파트 단지에는 방에만 웅크린

지갑을 뺏고, 그 돈으로 여관 가서 자

이다).

을 누가 받아주겠어.” 어디건 이력서라

젊은 사람들이 많다. 평생 공사판에서

고…. 그러니 강도에 폭력으로 6번이나

세상에 대해 분노를 느끼는가? ‘노인+

도 내보라는 어머니한테 이씨는 화를

철근 구부리는 일을 했던 김형성(69·가

구속영장이 떨어졌다고.” 최씨는 얼굴

성인 자녀 가구’의 23.1%가 ‘그렇다’고

냈다. 말이 없는 이씨는 화를 낼 때 무

명)씨의 아들은 낮에는 자고 밤에는 나

을 쓸며 고등학교를 중퇴한 아들에 대

답했다. ‘노인 가구’ 가운데는 14.6%만

섭다. 중학교 동창과 잠시 사귀었는데,

간다. 밤마다 어디를 가는 것인지는 알

해 말했다. “그놈이 내 신세를 망쳤어.”

‘그렇다’고 답했다. 노력해도 가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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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 벗어날 수 없다고 생각하는가? ‘노인+

넘기 줄로 때리기도 한다. 박씨는 그런

착하고 성실한 가난

성인 자녀 가구’의 58.5%가 ‘그렇다’고

일이 생기면 집을 나가버린다. “지난 5

영구임대아파트 단지의 모든 젊은이

답했다. 같은 응답을 한 ‘노인 가구’는

년 동안 가출을 수십 번은 했을 것”이

가 똑같은 삶을 사는 것은 아니다. 성

48.8%였다(그래프 참조). 성인 자녀와

라고 박씨는 말한다. 한번은 아빠에게

실하게 살아온 경우가 없진 않다. 그러

노부모가 함께 사는 집을 지배하는 것

맞고 집을 뛰쳐나가 아동보호센터에서

나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가난에서

은 무능력이 아니라 무기력이었다. 그들

지내기도 했다. 언젠가부터 고등학교에

벗어나려면 또 다른 추진 로켓이 필요

의 무기력에는 역사가 있다.

다니는 여동생도 덩달아 가출을 시작

하다.

했다.

“엄마가 싫어. 엄마랑 이혼해.” 박선영

저녁 6시30분이 되면, 김성철(38·가

20대의 이영호·박선영씨에겐 공통점

명)씨가 일터에서 집으로 돌아온다. 68

이 있다. 잠만 잔다. 특별히 하고 싶은

살의 어머니가 혼자 저녁을 먹고 있다.

엄마는 자주 가출했다. 엄마는 재혼

일이 없다. 뭘 해야겠다고 결심하게 만

개다리소반에는 현미가 들어간 밥, 통

해 아빠를 만났다. 전남편의 폭력을 피

드는 ‘본보기’가 가족 가운데 아무도 없

조림에 담긴 햄, 그리고 작은 간장 종

해 집을 나왔다가 아빠를 만났다고 했

다. 그런 역할 모델은 이웃집에도 없다.

지가 놓여있다. “그렇게 짜게 드시면 안

다. 그러나 엄마는 재혼에도 적응하지

영구임대아파트 단지를 통틀어 별로

되는데.” 아들이 말해도 소용이 없다.

못했다. 딸 둘을 낳았지만 자꾸 집을 나

없다. 그들의 부모는 돈 버느라 바빴다.

냉장고에는 동그랑땡, 참치 그리고 햄

하루라도 벌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었

이 담긴 통조림만 가득하다. 열무김치

다. 가끔 자식을 마주칠 때면 때리거나

도 있지만, 어머니는 거들떠보지 않는

윽박질렀다.

다. 당장 입맛에 맞는 것만 골라 먹는

(20·가명)씨가 아빠한테 말했다. 박씨 가 5살 때였다.

갔다. 아빠는 결국 이혼했다. 딸 둘을 혼자 키웠다.

장롱에 처박아둬 썩어버린 속옷 고등학교를 졸업한 박씨는 카드회사

아빠는 스웨터를 짜는 공장에서 하

대리점에 취직했다. 아침 9시까지 출근

루 종일 일했다. 지하방에서 박씨가 여

해야 하는데, 10시까지 잠을 잤다. 회

아이들은 그런 부모를 탓하지 않는다.

다. 당뇨와 고혈압이 있는 어머니는 최

동생을 데리고 지냈다. 10대의 박씨는

사에 나갈 때도 씻지 않았다. 귀찮았다.

이곳에서는 집집마다 그런 일이 다반사

근 석 달 동안 3번이나 쓰러져 병원 응

속옷을 빨지 않았다. 장롱의 이불 틈에

한 달 만에 해고됐다. 얼마 전 대형 할

다. 그런 이웃을 보고 자란 아이들은 이

급실에 실려갔다. 음식 조절을 해야 하

끼워두었다. 생리혈이 묻은 속옷은 장

인마트에 다시 취직했다. 역시 매일 지

제 돈 버는 일조차 심드렁하다. 늙은 부

지만, 하루 종일 혼자 지내는 어머니는

롱에서 썩어갔다. 여동생은 고등학생이

각을 하다가 일주일 만에 해고됐다.

모는 일을 할 수 없는 무능력자가 되고,

스스로 그 일을 못한다. 어머니의 ‘복지

되도록 이불에 오줌을 쌌다. 그 이불도

박씨는 요즘도 하루 종일 잠만 잔다.

젊은 자식은 일을 하기 싫은 무기력자

카드’에는 ‘지적·정신장애 2급’이라고 적

그냥 장롱에 처박아두었다. 아무도 자

아빠는 가끔 박씨를 때린다. 엎드려뻗

가 된다. 희망이 없는 것이 아니라, 희

혀 있다. 어머니는 눈동자를 불안하게

매에게 씻고 갈아입는 것을 가르쳐주

쳐를 시키고 혁대를 풀어 등이며 다리

망 자체를 꿈꿔본 적이 없다. 이것은 무

굴리며 이빨 없는 잇몸으로 기름기 많

지 않았다.

를 때린다. 옷걸이로 때릴 때도 있다. 줄

능한 부모 탓일까, 무력한 자식 탓일까.

은 햄을 씹고, 다시 간장을 쳐서 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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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 먹는다. 3년 전에 돌아가신 아버지는

500만원 있다.

무소 직원이 딱하다는 표정으로 말해

30대 후반의 김씨로선 새 일자리를

권투선수 출신이었다. 그리 유명하지

500만원의 빚은 어머니와 관련이 깊

주었다. 김씨가 어머니와 같이 지내면,

구하는 것도 쉽지 않다. 지난 6개월 동

는 않았다. 해수욕장에서 탈의실을 운

다. 어머니에게는 보살펴줄 사람이 필

어머니 앞으로 나오는 혜택이 많이 줄

안 일정한 수입이 없었다. 이런저런 영

영해 돈을 벌었다. 그나마 벌이가 괜찮

요하다. 복지기관에서 알려준 ‘간호 서

어들 것이라고 귀띔해주었다. 유일한

업직을 전전하면서 월 30만원 정도를

았지만, 어머니가 정신병원에 입원하면

비스’를 받으려면 하루에 3만원을 내야

간병인이자 보호자인 김씨는 ‘서류상

벌었다. 한 달 전, 120만원을 준다는 텔

서 가세가 기울었다. 서울 청량리 근처

한다. 정신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으

으로는’ 어머니와 따로 살고 있다.

레마케터 자리를 구했다. 출근한 내내

쪽방에서 살았다. 그 뒤로 아버지는 학

려면 한 달에 160만원을 내야 한다. 가

이걸 복지제도라 부를 수 있다면, 김

어머니 걱정에 불안하다. “요즘은 지난

교 앞에서 문방구를 했다. 문방구가 망

난한 장애인이라고 나라가 우대해주는

씨가 이용할 수 있는 한국의 복지제도

20년 동안 꼬박꼬박 냈던 관리비가 생

하자, 학교 입학식·졸업식을 찾아다니

게 그 수준이다.

는 아무것도 없다. 김씨는 구청에서 받

각나요.” 십자가 외에는 아무 장식이 없 는 13평 방에 앉아 김씨가 말했다.

며 사진을 찍었다. 노년에는 언어장애

2년 전에는 동사무소에서 실태조사

아온 ‘장애인 복지 서비스’ 리스트를 보

가 왔다. 언어장애가 오기 전, 아버지는

를 다녀갔다. 대책을 마련해줄까 싶었

여줬다. 그 가운데는 장애인 운전차량

닥치는 대로 일하면서 매달 어김없이

아들 김씨에게 말했다. “기술을 배워.”

는데, 오히려 기초생활수급 자격을 박

에 한해 저렴한 가스충전식으로 개조

납부했던 20만원을 20년 동안 모두 모

배운 기술이 없어 평생 가난했다는 게

탈해버렸다. 결혼해 따로 사는 형이 돈

할 수 있다는 내용도 있었다. “웃기는

았다면, 지금쯤 전셋집이라도 구할 수

아버지의 생각이었다.

을 번다는 이유였다. 결혼해 서울 창동

일이에요. 우리야 면허가 없으니 차를

있지 않았을까. 간병인을 구해 어머니

김씨는 아버지의 말을 따랐다. 기술을

에 전셋집을 얻은 형은 제 앞가림에 바

살 수도 없지만, 막상 사게 되면 승용차

곁에 둘 수 있지 않았을까. 안정적인 일

배웠다. 공고를 다니며 전기·전자 기술

쁘다. 어머니 간병 문제로 형제끼리 크

굴릴 정도로 여유가 있다는 이유로 다

자리를 구한 뒤, 착하고 성실한 여자를

자격증을 땄다. 공부만 한 것은 아니었

게 다툰 뒤로는 내왕도 없다. 형이 돈을

른 혜택을 끊어버리니까요.”

만나 결혼할 수 있지 않았을까. 김씨는

다. 닥치는 대로 일했다. 신문도 배달하

얼마나 버는지 김씨는 알지 못한다. 얼

나라의 도움을 기대할 수 없던 김씨

자꾸 의문이 든다. “그래도 그건 허무

고 자장면도 배달했다. 채소 가게 점원

마를 벌건 어머니와 자신에게는 조금

는 혼자 살아나갈 방법을 궁리했다. 출

한 생각이고, 임대아파트에라도 들어와

으로도 일했다. 고등학교 때부터 임대

의 도움도 되지 못한다는 것만 잘 알

근한다 해도 어머니 때문에 곧잘 집으

있으니 감사한 일이겠지요?” 십자가의

료·관리비를 김씨가 벌어서 냈다. 고등

고 있다. 동사무소는 그런 사정을 헤아

로 뛰어들어 와야 했으므로, 어머니 곁

예수님이 슬픈 표정을 짓고 있었다.

학교 졸업 뒤엔 전문대도 들어갔다. 지

리지 않았다.

에서 돈을 벌 수 있는 길을 찾았다. 주

금까지 10곳 이상의 직장을 옮겼다. 엘

식 투자였다. “위험이 있는 것은 알고

따라 배울 수 없는 모범

리베이터를 고쳤고, 대형 식당 주방기

“20년간 납부한 관리비만 모았어

있었지만, 다른 도리가 없었어요.” 김씨

결혼해 두 사람이 같이 벌면 어떨까.

기도 고쳤다. 김씨보다 더 열심히 살아

도…”

가 말했다. 어머니와 함께 지내려는 뜻

신미숙(33·가명)씨는 4년 전 결혼했다.

은 이뤘지만, 돈을 벌지는 못했다. 그대

경기 안산 공단의 휴대전화 제조공장

로 손해가 됐고 빚으로 남았다.

에서 일하다가 같은 공장의 운전기사

온 이가 또래 중엔 드물 것이다. 그러나

동사무소가 도움을 준 일이 하나 있

김씨는 가진 것이 아무것도 없다. 빚만

었다. “주소지를 옮기지 마세요.” 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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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 를 만났다. 알고 보니 영구임대아파트

니…. 하다못해 영화라도 보여줘요. 그

단지의 바로 옆 동에 살고 있었다.

래야 간접적으로라도 다른 삶을 보고

신랑과 신부의 부모들은 단지 옆 작은

꿈을 가질 테니.” 가난한 아이들을 돕

식당에서 만나 상견례를 했다. 신혼부

는 서씨가 말했다. 그의 생각은 별로 틀

부는 빚을 얻어 경기 부평에 작은 전세

리지 않다. 서씨 스스로 그 길을 따라

방을 구했다.

가난을 이겨내고 두 발로 섰다.

결혼한 뒤에도 신씨 부부는 계속 일했

꿋꿋이 살아내라고 격려만 할 텐가

다. 함께 벌어야 월 200만원의 수입을 얻는다. 얼마 전 신씨는 유산을 했다.

따라서 어두운 곳만 찾는 이영호씨,

휴대전화 만드는 일을 10년 넘게 한

잠만 자는 박선영씨, 착실히 일해도 근

것이 유산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추

심만 늘어가는 김성철씨는 이제 서씨

측만 한다. 그게 사실이라 한들 일을 그

를 좇아 살면 된다. 세상이 차별해도 버

만둘 수는 없다. 신씨 부부는 영구임대

텨야 한다. 폭력적인 부모를 만났어도

아파트에 사는 양가 부모에게 단 한 푼

인내해야 한다. 일찍 삶을 마치는 가족

의 용돈도 드리지 못한다. 결혼해 함께

이 있어도 꿋꿋하게 이겨내야 한다. 가

벌어도 어느 한 집의 사정이나마 나아

을 떠났다.

빈민 봉사 동아리에도 들어갔다. 그곳

난한 부모가 배움의 기회를 주지 못해

진 것이 없다. 신씨 부부에게 결혼은 빈

3년 동안 백혈병을 앓던 언니도 이듬

에서 지금의 남편을 만났다. 그는 4년

곤의 해결책이 아니었다. 오히려 가난

해 죽었다. 어머니는 식당일과 빌딩 청

제 대학을 다니고 있었다. 서씨는 대학

매일처럼 마주치는 무력한 사람들 말

한 식구의 무리가 하나 더 늘어났다.

소일을 번갈아 하며 살아남은 식구들

을 졸업하고 동네 학원 강사로 일했다.

고, 영화건 소설이건 따라 배울 만한 모

의 생계를 이었다.

공부를 더 하고 싶었다.

범을 찾아 자신의 꿈을 키워야 한다. 눈

그런 점에서 서유영(39·가명)씨는 드

도 스스로 벌어 학교를 마쳐야 한다.

문 예외다. 그는 영구임대아파트 단지

상고를 졸업한 서씨는 10곳의 회사에

3년 전 사이버대학에 입학해 사회복

높이를 낮춰 취업해야 하고, 배우자를

에서 탈출했다. 서씨는 남편과 함께 맞

서 면접을 봤다. 모두 떨어졌다. 다른 친

지사 자격증을 땄다. 현재 그는 강북 지

만나면 함께 벌어야 한다. 꼭 명심해야

벌이를 하며 월 300만원을 번다. 지금

구들은 모두 취업했다. 한참 뒤에야 제

역의 청소년자활복지관에서 일하고 있

할 것이 있다. 나라가 베푸는 복지제도

은 서울 수유리에 있는 아파트에 산다.

조업체 대리점의 경리로 뽑혔다. 그곳

다. 남편도 다른 지역의 복지기관에서

에 기대지 말고, 혼자 힘으로 이 과정

그가 ‘성공한’ 비결은 무엇일까? 혹시

에서 비밀을 알았다. “편모 슬하에서

일한다. 평생 고생한 어머니는 여전히

을 모두 통과해야 한다. 그렇게 할 수만

그의 삶에서 영구임대아파트의 젊은이

가난하게 자란 사람을 경리직으로 뽑

영구임대아파트에 산다. 빌딩 청소일도

있다면, 적어도 빈민의 낙인을 벗고 서

들이 배울 수 있는 것은 없을까?

으려는 회사가 어디 있겠어. 우리도 망

계속 하고 있다. 그래도 같은 단지의 다

민의 얼굴로 세상의 밝은 햇볕 아래 살

서씨는 어린 시절에 살았던 서울 도봉

설였지.” 인사 담당자가 말했다. 그 무

른 집보단 유복하다. 자리를 잡은 서씨

아갈 수 있을 것이다.

동 판자촌을 기억한다. 낮은 지붕, 얇은

렵 판자촌에서 쫓겨난 식구들이 영구

부부가 있고, 건강하게 자라나는 서씨

다만 술병이 나뒹구는 좁은 방에서

벽, 공동 화장실, 공동 우물이 있는 동

임대아파트에 들어왔다. 화장실에선 물

의 초등학생 아들이 있기 때문이다. “우

꾀죄죄한 이불을 머리끝까지 덮어쓴

네였다.

이 콸콸 나왔다. 회사에 다니면서 서씨

리집엔 그나마 다른 ‘불행’이 오지 않았

23살의 이영호씨를 직접 만난다면, 당

어린 서씨는 매일 아침 공동 우물에

는 공부를 했다. 2년제 야간대학에 진

기 때문”에 이만큼 산다고 했다.

신에겐 이런 의문도 들 것이다. 꿋꿋이

서 물을 길었다. 술 마시고 어머니를 때

학했다.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학교에

리던 아버지는 1985년 간경화로 세상

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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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갖게 하는 게 가장 중요해요. 가 난하고 무기력한 사람들만 보고 자랐으

살아내라고 격려하는 것조차 이들에겐 너무 가혹한 주문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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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다. 앱 커넥트 기능 덕분에, ID.3는 몇 초 내에 스마트 폰과 연결된다. ID. 3는 누구에게나 접근 가능한 가격을 통해 전기 차 대중화를 앞당기는 역할을 하게 된다. 양산 모델 의 기본 가격을 3만 유로 이하(독일 기준)로 책정했으 며, 정부 보조금 등의 혜택이 반영될 경우 기존 소형 차들과 유사한 수준으로 낮아질 수 있다. 폭스바겐은 ID. 3를 선봉장으로 내세워 업계 최대 규모의 대대적인 전기차 공세를 펼칠 계획이다. 향후 3년 이내에만, 폭스바겐 그룹의 볼륨 브랜드 내에서 MEB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총 33개의 모델들이 생 산을 앞두고 있다. 토마스 울브리히 E-모빌리티 담당 폴크스바겐 브랜 드 이사회 임원은 “폴크스바겐 역사적인 아이콘 비 틀, 그 후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완성한 해치백 교과 서 골프 등장 때처럼 11월 ID.3 생산과 함께 폴크스 바겐 브랜드는 완전히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아우디, “2025년까지 전기차 30종 출시” 9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메쎄 폴크스바겐 전시관. 폴

치백 형태의 장점을 극대화해 공간활용도를 높인 것

아우디가 2025년까지 순수전기차 30종을 출시한

크스바겐 순수전기차 ID.3가 등장하자 전시관은 온

이 특징이다. 실제로 차체 크기는 골프와 비슷하지만

다. 내년에는 3종의 전기차를 공개하며 최근 폴크스

통 파란 물결로 뒤덮였다. 이날 ‘폴크스바겐그룹 미디

넓은 내부공간이 인상적으로 다가왔다.

바겐그룹 전기화 행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ID.3 실내 디지털 디스플레이 요소 및 제어 장치는

아우디는 10일 ‘2019 프랑크푸르트모터쇼(이하

모든 운전자가 직관적으로 길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IAA)’ 언론 공개 행사에서 미래 전기차 전략을 발표

폴크스바겐그룹 미디어 나이트에는 300명이 넘

다. 특히 새롭게 개발된 중앙부의 10인치 터치 디스

했다.

는 인파가 몰렸다. ‘2019 프랑크푸르트모터쇼(이하

플레이는 운전자에게 주행 및 차량에 관한 모든 핵심

IAA)’ 개막 전날 폴크스바겐의 미래 전략을 공유하

정보를 제공해주도록 설계됐다.

어 나이트’ 행사장에서 방문객들에게 나눠준 일루미 네이션 팔찌가 일제히 파란 빛을 뿜어낸 것이다.

우선 아우디는 미래 이동성을 보여주는 전기구동 오프로드 모델 ‘아우디 AI:트레일 콰트로’ 를 세계 최

는 자리인 만큼 많은 관심이 쏠렸다. 이날 처음으로

새로운 기능인 ‘ID. 라이트'는 실내 라이트 표시기능

초로 공개하며 브랜드의 미래 비전을 나타내는 4개

공개된 ID.3는 폴크스바겐 전기차 전용 MEB 플랫폼

인 ‘LED 스트립’을 통해 운전자를 지원한다. 전기 조

모델 라인업을 완성했다. 지속 가능한 이동성을 실현

기반 라인업 첫번째 주자다. 이산화탄소 중립을 실현

절 식 멀티펑션 스티어링 휠의 제어 기능을 포함한

하는 콘셉카인 ‘아우디 AI:트레일 콰트로’는 ‘아우디

하면서 전기차 고유 역동적 드라이빙을 한 차원 더

ID.3의 모든 제어 기능은 터치 감응식으로 작동하고,

아이콘(Audi Aicon)’, ‘아우디 AI:미(Audi AI:ME)’, ‘아

끌어올렸다는 게 폴크스바겐 측 설명이다.

전동 윈도우와 위험 경고등은 운전자가 일반적인 버

우디 AI:레이스(Audi AI:RACE)’ 와 함께 2019 프랑크

튼을 직접 누르거나 보이스 컨트롤로 작동시킬 수 있

푸르트 모터쇼 아우디 부스에 전시됐다.

ID.3 첫인상은 폴크스바겐 골프와 비슷했다. 둥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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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정보

캠퍼스 투어를 가본 학생이나 학부모

가 내준 과제나 필요한 공부들을 스스

뢰성이 큰 타격을 받은 가운데 나온 이

게다가 속성의 경우 장당 45달러를

들은 대학이 너무나 자유로운 세상으

로 찾아내 완성하는 자세는 대학이 주

번 기사로 인해 대학생들의 자질과 도

받는다면 이 역시 가진 자와 없는 자의

로 다가온다. 반바지에 슬리퍼를 신고

는 자유에 대한 학생의 의무라 할 수

덕성에도 의문을 가지게 만들고 있다.

거리감을 더욱 멀리하고, 대학이란 공

다니는 자유분방한 학생들, 급할 것이

있고, 또 이런 노력들이 쌓여갈 때 사회

취재에 응한 한 온라인 대행업체는 자

없어 보이는 모습에서 규제의 굴레와

에 나가서도 유능한 사람으로 인정받

신들의 행위가 속임수가 아니라 학생

는 거리가 멀게만 느껴진다.

게 되는 것이다.

들을 위한 연구 및 참고용이고, 학생

세상은 항상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

이 작성한 과제물이란 거짓말을 해서

야 할 것이 있다. 그리고 이는 주는 쪽

는 안 된다고 주의를 주고 있다는 입장

이나 받는 쪽 모두에 해당된다. 남이 해

그런데 그 안을 들여다보면 전혀 다 른 세상이다. 미래의 커리어를 위해 보

그런데 얼마 전 뉴욕타임스에 실망스 런 기사가 실렸다.

동체의 가치와 의미를 훼손하는 결과 를 불러올 것이 뻔하다.

이지 않는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

미국 대학생들을 상대로 한 온라인 과

을 밝혔지만, 이를 액면 그대로 받아들

주는 공부는 자기 것이 될 수 없다. 만

는 곳이 대학이다. 꿈에 그리던 대학생

제물 대행 산업이 성업 중이라는 것이

이기에는 너무 무리가 있다는 점은 누

약 이런 편법을 동원한 학생이 사회에

활을 시작한 1학년생 가운데는 고등학

다. 단순히 지역적인 게 아니라 글로벌

구나 느낄 수밖에 없다.

나가 잘 나간다면 그런 부적절한 지름

교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엄청

화하고 있다니 정말 놀라운 일이 아닐

난 숙제와 독서 등으로 비명을 지르는

수 없다.

설령 그 말이 사실이라고 해도 과제 든, 연구든 필요한 자료를 찾는 것은 학

길을 걷지 않은 대다수 사람들에게는 박탈감을 심어주게 된다.

보도에 따르면 대학생들의 에세이 과

생의 몫이고, 이런 과정도 공부의 일환

대학은 도덕과 양심, 윤리가 지켜질

그래서 어떤 학생들은 부모에게 전화

제 등 돈만 내면 무엇이든 신속하게 서

이라는 점을 생각한다면 그들의 주장

때 진리의 전당이 된다. 일부 몰지각한

해 자신이 꿈꾸던 세상과는 너무나 다

비스(?) 해준다는 것인데, 결국 대필산

은 억지에 불과한 것이다.

학생들이 이런 편법에 눈을 뜨고 악용

르다면 하소연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업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는 얘기다. 며

아무리 세상이 바뀌고 분업화, 전문

하기 시작한다면 결국 본인 자신의 성

이런 과정들을 통해 지적으로 더욱 성

칠 동안 제대로 잠도 못자며 해야 할

화, 특성화가 진행 중인 세상에 살고 있

장을 막는 일이 될 것임은 불을 보듯

숙해지고, 독립성을 키우는 등 자신을

일을 장당 15달러만 내면 2주안에 에

다고 하지만, 지나쳐도 한참 지나친 현

뻔하다. 뉴욕타임스 기사는 너무나 빠

찾아가게 되는 것이다. 조금 더 직설적

세이를 만들어 주고, 급히 제출해야 할

상이 아닐 수 없다. 특히 진실과 윤리가

른 문명의 변화로 인해 순수해야 할 대

으로 표현한다면 현실에 눈을 뜨는 과

에세이인 경우 3시간이면 만들어 준다

강조되는 학문에서 대행 또는 대필 서

학사회도 병들어 가고 있다는 경종을

정이라고 할 수 있다.

고 하니 혀를 찰 일이 아닐 수 없다. 가

비스가 발을 들여놓는다는 것은 있을

울리는 것이라는 우려와 걱정을 지울

뜩이나 입시부정 파문으로 대학의 신

수 없는 일이다.

수 없다.

경우가 적지 않다.

그래서 당장은 어렵지만은 담당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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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정보 예를 들면 ‘음악이 역사에 어떠한 중

issues involved with changing the

요한 역할을 했나?’ ( How has music

time?)

played a significant role in history?) 라는 질문에 미국 국가(national an-

(What are some negative issues involved with changing the time?)

them)의 가사를 리뷰해서 당시의 미국 은 질문 (in-depth inquiry), 학생들의

3. Daylight Saving Time의 역서적배

목소리와 선택(voice and choice)이 포

Project-Based Learning은 초등학

경은 무엇인가? (What is the history

함되어 자신들의 프로젝트를 다른 학

생의 경우 동물보호(animal defense),

of daylight saving time?)를 토론하고

생들과 교사에게 발표하는 기회를 줍

중학생이나 고등학교학생은 환경(en-

논쟁할 수 있습니다.

니다.

vironment)보호, 또는 노숙자(home-

현재 온 세계 교육자들의 관심사인 ‘ 초중고교에서 지난 10여년간 실시해

역사와 연결할 수 있습니다.

lessness)문제,

핵무기파워(Nuclear

인문과 과학을 융합’하는 STEAM(-

Power)또는 Terrorist Attacks(테러공

Science,

격) 예방 등에 대해 연구 할 수 있습니

Technology,

Engineer-

온 Project-Based Learning 학습은

ing, Art, Math)을 진행하는데도

필수 과목 영역 (Core subject Areas)

PBL(Project-Based Learning)이 실

위의 문제에 대해 혼자 연구하는 게

즉, 영어, 수학, 과학, 사회생활, 미술, 음

생활의 문제( real-life problems)를 이

아니라 스몰그룹으로 연구하고 토론하

악 등에서 배운 지식을 서로 연결하는

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고 발표할 수 있어야 합니다.

다.

Project-Based

Learning

이나

Problem-Based Learning은 비슷합 니다. Norman Webb 박사의 DOK(Depth of Knowledge)의 높은 수준으로 분석, 설명, 고안, 평가하고 여러 견해와 소스 로 종합할 수 있어야 합니다. 증거를 대면서 토론하고 글을 써야 됩

스킬(making cross-curricular con-

학생들이 ‘인포메이션 수집’(informa-

봄과 가을에 Daylight Saving Time

니다. 웹사이트(www.symbaloo.com)

nections) 입니다. 그리고 문제 해결력

tion gathering)을 하는 과정부터 배

을 많은 주에서 실시하는데 Daylight

에 들어가면 사고력을 높이는 다양한

을 키워줍니다.

워서 창조적인 사고과정(critical and

Saving Time의 찬성(pros) 하는 이유

teaching & learning idea가 나옵니다.

지금 21 세기에 필요한 문제 해결력

creative thinking process)을 거쳐 토

와 반대(cons)하는 이유를 연구해서

제 생각으로는 주류 교육계 뿐 아

(problem solving skills), 비판적 사

론하고 발표하고 테크놀러지를 사용하

논쟁을 할 수도 있습니다.

고력(critical thinking skills), 협동력

여 프로젝트를 Electronic Portfolio로

(collaboration),

완성할 수도 있겠습니다.

소통(communica-

Project-Based Learning을 현실에 맞 1. 왜 우리는 Daylight Saving Time

tion) 등을 학생들에게 가르치기 위해

초등학생은 물론 중고생들이 심도 깊

PBL(Project-Based Learning) 또는

게 어떤 문제에 대해 생각하고, 질문

2. 긍정적 이유와 부정적 이유는 무

Problem-Based Learning은 심도 깊

하고, 분석하고, 이해하는 학습입니다.

엇인가? (What are some posit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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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라 주말 한국학교 같은 곳에서도

을 하는가?(Why do we have it?)

게 적용하도록 노력해 볼 수 있다고 생 각합니다. 학생들에게 21세기를 대비하 게 하는 학생중심의 학습이라고 생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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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라이프 번잡한 서울에서 약 400㎞, 5시간30 분쯤 차로 달리면 닿는 경남 남해군 상 주면 양아리. 뒤로는 금산이 버티고, 앞 으로는 남해 앞바다가 펼쳐진 콩 모양 의 소박한 마을에 청년 12명이 모였다. 늦은 밤엔 박쥐가 날아다니는, 폐교인 ‘양아분교’에 이불 보따리를 풀어놓은 청년들은 대체 무슨 꿍꿍이일까. 지원서까지 써서 남쪽 끝으로 “이장님이 트랙터로 밭을 갈아엎어주 셨다. 비가 와서 땅이 질지만 오늘은 밭 을 만드는 작업을 할 거다. 맨 끝은 진 입로로 다지고 고랑에서 파낸 흙을 왼 쪽으로 넘겨 이랑을 만들면 된다.” 부 슬비가 내리던 9월2일 오후, 양아분교 뒤편 잡초 뿌리가 땅 위로 올라온 66평 짜리 황무지를 눈앞에 두고 귀농 7년 차인 정광하(39)씨가 말했다. 광하씨의 말이 끝나자 장화와 챙이 넓 은 꽃무늬 모자, 그리고 삽이 좀체 어 울릴 것 같아 보이지 않는 이삼십대 청 년 셋이 삽을 들고 한 줄로 나란히 섰 다. 이들은 광하씨가 박아놓은 말뚝 사 이 흰 줄을 기준선으로 잡고 땅에 삽 을 연신 박아댔지만, 여간해서 서툰 삽 질로는 젖은 흙덩이를 들어올리는 게 쉽지 않았다. “여기 갯벌 같아.” 권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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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라이프 (29)씨가 젖은 흙이 달라붙어 무거운 다리를 옮기며

서 대안적인 삶을 실험한다.

혼잣말을 했다. 이어 움푹움푹 파인 진입로를 편평하 게 다지며 말했다. “울퉁불퉁한 모습도 사랑할 수 있 어. 내 밭이니까. 아! 안주 없이 막걸리 마시고 싶다.”

을 고민한 부부는 조직에서 사는 삶에서, 사람이 너 무 많은 도시의 삶에서 벗어나기로 했다.

사표 내고 촌에 와서‘인생 실험’

어린 시절을 농촌에서 보낸 홍수연(23)씨도 도시의

촌민들은 대부분 도시 생활에 지친 퇴사자였다. 진

삶이 버거웠다. 되풀이되는 삶에서 얻는 것도 없었고,

진영씨는 ‘팜프라촌민’이다. 8월 중순 입주했다. 방은

영씨와 함께 팜프라촌에 입주한 남편 이준민(34)씨

뿌듯하지도 않았다. 팜프라촌 입주 공고를 보고 사표

2인1실, 화장실과 샤워실은 별도 건물에서 공동으로

도 그중 한 명이다. 준민씨는 팜프라촌에서 “퇴사한

를 냈다. “서비스업에서 일했다. 월세를 벌고 생활비

사용, 공동식당에서만 잡히는 와이파이까지. 얼핏 보

게 대단하다”는 말을 듣는 공무원이었다. 하지만 입

를 버느라, 하루 벌고 하루 사는 느낌이었다. 월세가

면 불편함투성이인 팜프라촌에 진영씨는 지원서까지

사 3년6개월째 되던 올여름, 민준씨는 공무원을 그만

43만원, 공과금을 합치면 50만원이 넘었다. 서울에

써가며 입주를 희망했다. 그리고 입주를 허가받은 뒤

살면 그만큼 돈이 나간다. 도시의 삶은 막막했다. 힘

미련 없이 도시를 떠났다. “서울에서 회사 생활을 하

들수록 시골의 삶이 더 고팠다.”

면서 바쁘고 힘들어서 끼니를 거를 때가 많았다. 기

도시를 벗어난 삶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팜프라촌은

본 욕구가 배제되니까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해도 이게

일종의 실험실이다. 도시를 떠나서 삶이 가능한지, 자

맞는 건가 싶었다.”

신이 그 삶을 살 수 있는지, 농사는 지을 만한지 같은

팜프라촌을 만든 이들은 ‘팜프라’(FARMFRA). 팜프

농촌 생활을 미리 경험해보며 시행착오를 줄이고, 비

라는 ‘Farm+Infra’의 줄임말로 ‘기반 없는 청년들을

슷한 생각을 하는 또래들과 정보와 고민을 나눈다.

위한 농업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한다. 유지황(32) 팜

‘귀농’ 라이프가 목표인 강민경(25)씨는 도시에서 학

프라 대표는 “땅, 집 같은 기반이 없는 청년들은 농촌

원 강사와 카페 직원으로 일하다 팜프라로 왔다. 대

에 들어오기 어렵다. 이들이 스스로 농촌에서 살 수

학을 졸업하고 강사로 일한 학원은 학교 교사보다 경

있도록 농사와 집을 짓는 방법을 알려줄 필요가 있

쟁이 훨씬 심했다. 학생 수대로 수당을 받았다. 애들

다”고 했다.

뒀다. “밤 9~10시에 퇴근하면 피곤하니까 (아내가) 말

몇 명을 데려오느냐에 따라 민경씨의 월급이 달라졌

유 대표는 청년들이 농촌에 적응할 수 있게 돕고, 농

을 거는 게 귀찮았다. 나에게 중요하지 않은 사람들

다. 민경씨는 도시에서의 삶이 쓰레기를 만든다는 생

업 정책 제안 등의 역할을 위해 2018년 2월 팜프라를

에게 많은 에너지를 쏟느라, 정작 내게 중요한 사람한

각이 들었다. 마트에서 장을 보면 식재료 쓰레기가 식

만들었다. 진영씨처럼 경쟁을 기반으로 한 도시 생활

테는 쏟을 에너지가 없었다. 어느 평일 저녁엔 아내와

재료보다 많았다. 과대 포장 때문이었다. “흙에서 자

에 지치고, 촌에서 살아보고 싶은 19~39살 팜프라촌

함께 밥을 먹는데 그 상황이 너무 낯설었다. 같이 먹

란 걸 먹고, 다시 흙으로 돌려보내는 것이 지속가능

민들은 팜프라촌에 모여 105일 동안 농사를 지으며 ‘

은 적이 없어서. 이게 정상적인 거냐라는 질문을 던

한 순환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채소가 생산되는 과

식’을, 집 짓기 교육을 받으며 ‘주’를 해결한다. 또 생활

졌을 때 그렇다는 대답이 쉽게 안 나왔다.” 진영씨는

정을 보고 싶었다. 농업에도 여러 길이 있으니 이곳에

비를 내고 자치 시스템인 조례를 만들며 도시 바깥에

이때를 “하우스메이트(집 짝궁) 같았다”고 했다. 2년

살면서 알아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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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라이프 촌장 없애는 것도 촌민회의에서 결정

바로 다음주엔 반찬워크숍이 열렸다. 반찬 여러 개를

하지만 집도 땅도 없는 빈털터리 청년이 농촌에서

민경씨와 같은 숙소를 쓰는 이경진(32)씨는 농사를

미리 만들어놓으면 식사 당번의 부담이 줄어들 수 있

농사짓는 것은 도시에서처럼 쉽지 않았다. 유 대표

배우고 싶지만 농부가 되고 싶은 건 아니다. 국제개발

다는 판단이었다. 유 대표 어머니의 지원 아래 오징어

는 이집트 여행에서 돌아와 몇 년 뒤인 2012년 경

구호단체에서 일했던 경진씨는 농사일을 배워 빈민

채무침(진미채), 파멸치무침, 묵은지볶음, 양파장아찌

남 통영에서 땅을 빌려 농사를 지었지만, 1년쯤 됐

국에 스스로 먹고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전하고 싶

등이 냉장고에 쌓였다.

을 때 땅 주인에게 쫓겨났다. “땅이 없는 청년들이 농 촌 생활을 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걸 깨달았

다. “현장에서 사업을 하다보면 용접이나 미장 교육 을 해도 사람들이 오지 않는다. 일당을 포기하고 교

땅, 집 기반 없는 청년들에게 기회를

다.” 이후에도 땅을 빌려 농사짓다가 네댓 번 밀려나 길 반복했다. 7년 농촌 생활 끝에 팜프라촌을 만들

육받으러 올 수 없기 때문이다. 먹고사는 문제가 해

팜프라촌을 만들고 촌민들을 모은 사람은 유 대표

결되지 않으면 교육도 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 유 대표는 세계 청년 농부들이 어떻게 기반을 만

자신을 건사하는 방법을 배우고 전하기 위해 팜프라

드는지 배우려고 친구 둘과 함께 2013년부터 2015년

“팜프라촌 같은 중간 장치가 없으면 촌라이프(시골

촌에 왔다.”

까지 약 2년 동안 오스트레일리아, 베트남 등 13개국

생활)를 시작하기 어렵다. 하지만 촌민들은 농사짓고,

35개 농장을 돌았다. 인도네시아에선 학교 밖 청소년

곡괭이질하고, 밭을 가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집을

촌민들의 생활은 매주 월요일 오전에 열리는 촌민회

게 된 계기다.

짓고 방충망을 갈아끼울 수도 있다. 도시를 벗어난

의에서 결정된다.

곳에서 하는 경험이 촌민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

생활비를 어떻게 쓸지, 식사 당번을 어떤 식으로 운

다.”

영할지도 촌민회의에서 논의한다. 9월2일 오전에 열 린 회의에서는 촌민들이 일주일에 한 번씩 돌아가면

유 대표는 ‘코부기 워크숍’도 하고 있다. 코부기는 협

서 맡기로 했던 촌장을 없애기로 결정했다. 촌장을

동이라는 의미의 영어 ‘코퍼레이션’의 ‘코’와 거북을

맡은 사람이 부담스러울 수 있다는 이유였다. 이를

합친 단어다. 거북처럼 등딱지 속에서 쉴 수 있고 이

제안한 경진씨가 말했다.

동도 쉬운 주거지를 만든다. 보증금을 털어 만든 코

“촌장의 역할은 명확하진 않았지만 회의를 이끌고,

들을 데려다가 유기농업을 가르치는 모습을 보았고,

부기 1호를 시작으로, 코부기 워크숍 시즌4를 진행

촌민들 의견을 수렴하고 촌민들 상황을 살피는 걸로

오스트레일리아에선 생태공동체를 만나고, 농장에서

하고 있다.

서로 묵시적 합의가 있었다. 그런데 다른 촌민을 살

돈을 벌었다.

심고 뿌리고, 이제 시작

피는 것에 부담이 있었다. 그래서 모두가 다 촌장의

유 대표가 농업에 관심을 갖게 된 건 20대 초반 이

역할을 하고 회의 사회자를 매주 바꿔서 정하면 촌

집트 배낭여행을 하면서다. “자동차 밑마다 아이들

9월3일 아침, 촌민들은 전날 심은 애플민트, 공심채,

장이라는 말에서 생기는 부담이 덜하지 않을까 싶

이 들어가서 자고 있었다. 그 애들을 보고 난 뒤 많은

잎샐러리, 상추, 브로콜리 옆자리에 배추와 무를 심으

었다.”

질문이 생겼다. 이들이 나처럼 앞으로 여행하고, 삶을

려고 또다시 밭이랑을 다졌다. 금산에 짙게 낀 안개

선택하며 살 수 있을까 싶었다.”

와 구름이 수묵화를 만들었지만, 촌민들 눈에는 풍

촌민들의 생활은 주로 아침 8~9시에 시작한다. 언 제 일어나고 자야 하는지, 무슨 일을 해야 하는지 정

유 대표는 한국에 돌아와서 몽골, 중국, 동남아시아

광보다 전날 다 뽑지 못한 잡초가 먼저 들어왔다. 누

해진 것은 없다. 단지 목공이든, 농사든, 양계장 디자

를 돌며 왜 이들이 가난한지 공부했다. 결론은 시스

군가 튼 노동요에, 촌민들의 촌라이프는 더 흥이 올

인이든 자신이 잘하거나 원하는 일을 주도적으로 한

템이었다. “내 삶의 키워드는 ‘식·주·학’이다. 먹을 것을

랐다.

다. 운영팀들은 개입하지 않고, 영상을 찍고 일지를

키워내고, 보호받을 공간이 있고, 교육을 잘 받으면

“낯설었던 남해에서 지내는 생활이 좋아요. 105일

작성하며 이들의 생활을 기록한다.

그들의 삶도 차츰 변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

이 다 지난 뒤 내 삶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이 공

래서 지속가능성을 기반으로 하는 시스템을 만드는

간이 보장되고 남해에 살고 싶어지면 남해에서 할 수

공부를 하기 시작했다.”

있는 게 있을 것 같아요.”(민경)

도시에서 배달 음식이나 인스턴트로 연명하던 청년 들이 매 끼니를 만들어 먹기는 쉽지 않았을 터, 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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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혈증이란?

지방 성분이 차곡차곡 쌓여 혈관이 좁아지

로만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고지혈증은 혈액 속에 콜레스테롤이나 중

고 탄력성이 떨어지면서 동맥경화성 질환에

콜레스테롤은 건강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

성지방 등의 지방 성분이 정상보다 많은 상

걸리기 쉽고, 더 나아가 이로 인한 심근경색,

으로 필요한 지방산이다. 기름진 성분 때문

태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총 콜레스테롤이

협심증, 뇌졸중이 추가적으로 발병할 확률

에 수용성인 혈액에서 용해되지 않고, 단백

240mg/dL을 넘거나 중성지방이 200mg/

이 높아진다. 따라서 고지혈증은 조기 발견

질 성분과 결합해 지단백 형태로 혈류 내에

dL 이상일 때 고지혈증이라고 한다. 과거에

과 치료가 가장 중요하다.

서 이동한다. 콜레스테롤은 단백질과 합성되는 형태에 따

는 혈액 내에 특정 지질이 증가하는 유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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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

자각 증상 없는‘침묵의 질병’

라 고밀도 지단백, 저밀도 지단백으로 나뉘

근에는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은 인스턴트

고지혈증은 혈액검사를 통해 콜레스테롤

는데 고밀도 지단백은 좋은 콜레스테롤에

음식을 자주 섭취하는 서구화된 식습관과

수치로 진단하는데, 단순히 콜레스테롤 수

해당된다. 고밀도 지단백은 조직과 세포에

운동량 부족으로 고지혈증에 걸리는 젊은

치가 높게 나왔다고 해서 무조건 고지혈증

서 쓰고 남은 콜레스테롤을 간으로 운반해

환자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을 의심해봐야 하는 것은 아니다. 대부분의

우리 몸에서 없애주기 때문에 오히려 동맥

고지혈증을 그대로 방치할 경우 혈관 벽에

사람들이 콜레스테롤을 몸에 해로운 요소

경화증을 예방하는 기능을 한다. 반면 나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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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콜레스테롤인 저밀도 지단백은 간에

질환을 예방한다. 또, 심폐 기능과 신체

율동적이면서 몸의 큰 근육들을 사용

서 합성한 콜레스테롤을 조직과 세포

기능을 향상시키고 피로나 스트레스에

하는 조깅, 수영, 에어로빅댄스, 자전거

로 운반해 혈관 속에 쌓아두면서 동맥

대한 방어 능력을 강화시키므로 고지

타기, 등산 등과 같은 유산소운동이 고

경화 질환을 유발한다. 그러나 정작 고

혈증이 있는 사람은 식이요법 및 약물

지혈증 환자들에게 좋다. 근육의 힘과

지혈증은 심각한 단계에 이르기 전까

치료와 함께 적절한 운동을 반드시 실

양을 증가시키는 근력운동은 무산소

지 별다른 자각 증상이 없어 ‘침묵의 질

시해야 한다.

운동이며, 고지혈증을 치료하는 데는

병’으로 불린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평

유산소운동을 한 차례 시행한 뒤에

효과가 크지 않다.

균을 넘어설 경우 손바닥이 노랗게 변

도 혈액 속 지방이 감소하는 것을 확

방법과 분량이 짜인 만큼만 운동하는

하는 황색종이 생기거나 각막에 백색

인할 수 있는데 이러한 효과는 수시간

것으로는 좋은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

의 테가 나타나고, 동맥의 70% 이상이

혹은 24~48시간까지도 유지된다. 그러

우므로 일상에서 몸을 자꾸 움직이는

막혔을 때는 뒷덜미가 찌릿하거나 손

나 지속적인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매

활동을 늘려야 한다. 예를 들어 걷는 거

이 떨리는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하지

일 30~40분씩 일주일에 3~5회 정도

리는 길게 하고, 계단을 이용하며, 앉거

만 이런 경우 이미 고지혈증으로 인한

로 장기간 꾸준히 실시해야 한다. 운동

나 누워서 생활하는 시간을 줄이는 것

합병증이 수반됐을 가능성이 높기 때

피하는 것이 좋다. 조리를 할 때는 기름

만 제대로 해도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

이 좋다. 그러나 이러한 생활습관 개선

문에 규칙적인 혈액검사를 통해 콜레

에 튀기거나 볶는 요리 대신 삶거나 쪄

테롤 수치를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

으로도 고지혈증이 낫지 않는다면 콜

스테롤 수치를 수시로 관리해야 한다.

서 기름 없이 익히도록 한다. 반면 섬유

도 있지만, 대부분 운동과 식이요법을

레스테롤을 낮추는 약물치료를 받아

소가 풍부한 과일이나 콩류, 신선한 채

함께 시행해 체중이 감소됐을 때 효과

야 한다.

식이요법과 꾸준한 운동이 해답

소, 해조류,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한 올

가 가장 크다.

약물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곧바로

고지혈증의 치료와 예방을 위해서는

리브유, 등 푸른 생선은 혈중 저밀도 지

고지혈증 개선에 효과적인 운동량

약을 먹는 것이 좋고, 이와 동시에 식사

평소 올바른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

단백, 즉 나쁜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

은 칼로리 소비량을 바탕으로 계

조절과 운동을 병행해야 한다. 대신 약

이 가장 중요하다. 증상이 심하지 않다

과가 높기 때문에 건강에 도움이 된다.

산해볼 수 있다. 한 주에 적어도

물 복용량은 가능한 한 최소한으로 유

면 식이요법과 운동요법만으로도 충분

규칙적인 운동은 해로운 콜레스테롤을

1,000~1,200Kcal 정도를 소비하면 혈

지하고 무엇보다 의사와 충분한 상담

히 개선할 수 있다. 혈액 속 불필요한

낮추는 데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체지

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의 농도가

을 통해 복용 기간을 정하는 것이 좋

지방의 양을 줄이기 위해서는 포화지

방을 감소시키고, 혈압을 낮추며, 인슐

감소하는 데 효과가 있기는 하지만, 주

다.

방 섭취를 줄이고 되도록 콜레스테롤

린 저항성을 개선시키고 혈관 내피 세

당 2,000Kcal 이상을 소비하는 운동

이 적게 포함된 음식을 골라 먹어야 한

포의 기능을 향상시켜 고지혈증 때문

을 장기간 시행해야 바람직한 결과를

고지혈증 예방하는 식단

다. 금연과 금주는 기본, 육류도 가급적

에 생길 수 있는 동맥경화증이나 혈관

얻을 수 있다.

1. 기본 원칙 : 표준 체중을 유지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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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균형 잡힌 식사를 한다.

다.

베이컨, 소시지, 햄

●지방(특히 포화 지방산) 섭취를 제한

● 우유보다는 가능한 한 지방 함량이

3) 중성지방은 당질의 과다 섭취에 의

한다.

적은 두유나 저지방 우유, 저지방 요구

해서도 증가되기 때문에 다음과 같은

●콜레스테롤 섭취를 제한한다.

르트 등으로 바꾸어 먹는다.

단당류도 피하는 것이 좋다.

●중성지방 섭취를 제한한다.

●코코넛유, 팜유 등으로 만든 과자, 라

●사탕, 꿀, 엿, 잼, 과자, 케이크류, 초콜

●섬유소가 풍부한 식사를 한다.

면, 팝콘, 커피 프림 등에는 포화 지방

릿, 아이스크림, 시판되는 주스류, 청량

●과다한 염분 섭취에 주의한다.

산이 많이 들어 있으므로 주의한다.

음료, 젤리 등

●튀김이나 전보다는 조림이나 구이,

2. 지방 섭취를 줄이기 위한 방법

찜 등의 담백한 조리 방법을 이용한다.

3. 피해야 할 음식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10대 식품

●쇠고기, 닭고기, 돼지고기 등은 살코

●견과류(땅콩, 호두, 잣 등)에는 포화

1) 불포화 지방산이 많이 함유된 식품

1 표고버섯

기를 사용하고 눈에 보이는 기름은 제

지방산은 적으나 열량이 많으므로 과

●쇠고기(쇠갈비, 쇠꼬리 등), 돼지기름(

2 호두

거한다 (삼겹살, 갈비, 족발 등은 피하고

도한 섭취를 피한다.

돼지갈비, 삼겹살 등)

3콩

닭 껍질은 벗겨서 먹는다).

●탕, 찌개, 국 종류를 먹는 경우에는

●우유 등 유제품(버터, 치즈 등)

4 블루베리

●가공된 동물성 단백질(햄, 베이컨, 치

국물 위에 뜨는 지방은 모두 걷어내고

●코코넛유, 팜유가 포함된 가공식품

5 연어

즈, 소시지, 핫도그, 어묵 등)은 지방이

먹는다.

많으므로 먹지 않는다.

●사탕, 초콜릿, 탄산음료, 케이크, 과

2) 콜레스테롤이 많이 함유된 식품

7 아보카도

●생선에도 콜레스테롤이 있으나 포화

자, 빵 등과 같은 단 음식 대신, 섬유소

●달걀노른자, 생선 알(명란젓), 생선 내

8 검은콩

지방산이 적으므로 같은 양이라면 고

가 많은 채소나 과일 혹은 저지방 우유

장(창난젓), 내장(간, 곱창, 순대 등), 장

9 사과

기류에 비해 생선을 자주 먹는 것이 좋

나 두유 등을 간식으로 이용한다.

어, 미꾸라지, 오징어, 문어, 새우, 버터,

10 녹색 잎 채소

담낭의 역할 - 담낭은 흔히 쓸개라고 부르

으로 배출돼 음식물과 섞여 지방의 소화

담낭암w이란? - 담낭에 암세포로 이루

는 장기로 길이 6.8㎝, 너비 3.8㎝의 가지

흡수를 촉진한다. 담낭에는 약 30㏄의 담

어진 종괴가 생기는 암이다. 담낭 세포에

모양의 타원형 주머니 형태다. 담낭은 복

즙이 들어 있는데 간에서 분비되는 담즙

서 발생하는 선암종이 거의 대부분을 차

부 위쪽 명치의 오른쪽 부위로 간의 한가

을 저장하고 농축하는 기능을 한다. 담즙

지해 일반적으로 담낭암이라고 하면 담낭

운데 붙어 있으며 주로 간에서 분비

은 간에서 만들어지는 황금빛이 도는 분

선암종을 말한다. 이 밖에 미분화암, 편평

되는 담즙을 저장하고, 필요할 때

비물로 매일 250~1,000㏄ 정도 만들어진

상피세포암, 선극세포종 등이 있고, 드물게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담즙의 기

다. 담즙은 간세포를 둘러싸고 있는 모세

유암종, 림프종, 간질종양, 과립 세포종, 악

능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지방을

담관, 소엽관 담관을 지나 담낭에 저장됐

성 흑색종 등이 발생할 수 있다. 1978년의

소화시키는 것이다. 담즙은 식사

다가 총담관을 거쳐 십이지장으로 배출되

경우 담낭암 환자의 생존율은 5%로 극히

는데 이 경로를 담도라고 한다.

낮은 편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초음파 검

를 하면 총담관을 통해 십이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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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마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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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진 등을 통한 조기 발견으로 담낭암 제

증상 - 낭암은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 따라서 진행성 담낭암을 진단하는 데 었다. 하지만 초음파 검사 등 검사 방법

거 후 생존율은 계속 높아지는 추세다.

부분이기 때문에 조기 진단이 어렵다.

상당히 정확하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

의 발전으로 인해 조기 발견이 가능해

‘여인의 향기’의 여주인공이 멀쩡하게

만 복부 CT도 조기 병변에 대한 진단

진 이후부터는 담낭암 환자는 가장 효

원인 - 담낭암의 명확한 원인은 아직 회사를 다니다가 갑작스럽게 담낭암

은 여전히 어렵다는 문제점을 지닌다.

과적인 치료방법으로 수술을 받는다.

뚜렷하게 밝혀진 것이 없다. 하지만 우

말기 진단을 받는 설정이 가능한 이유

MRI는 CT에 비해 담낭암의 용종성 병

최근에는 0기부터 2기까지 담낭암 환

리나라의 여성 담낭암 환자는 담석으

도 여기에 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변의 감별에 있어 만성 담낭염이나 담

자 중 수술을 받을 경우 70%의 높은

로 인한 경우가 많다. 담낭암을 유발하

복부 통증, 소화불량, 피로감, 구토 등이

낭 선근종, 양성 종양과 암을 감별할

생존율을 나타내고 있다. 요즘에는 수

는 담석의 발생 원인은 다양하다. 그중

다. 담낭암과 담관암이 서서히 진행되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CT 검사에

술과 회복이 비교적 빠른 복강경 수술

무리한 다이어트가 담석의 생성에 가

면 종양이 담관에서 십이지장으로 이

비해 림프절 전이 감별이 용이하고, 주

이 가장 많이 시행된다. 담낭암이 전이

장 큰 영향을 준다.

어지는 부분을 막게 되어 담즙의 흐름

변 조직으로의 침범 정도를 감별하는

되어 수술이 힘들거나 수술 후에 남아

다이어트를 할 경우 불규칙한 식사량

이 차단되고, 담관 폐쇄로 인한 황달이

데도 효과가 좋다. 이외에도 내시경 초

있을 수 있는 암세포를 막기 위해 항암

으로 인해 담낭의 담즙이 평소처럼 배

생기게 된다. 최근 6개월 동안 체중의

음파 검사는 점막이나 근육층에 국한

치료와 방사선 치료도 병행할 수 있다.

출되지 않게 된다. 이 과정이 반복되면

10%가 감소하거나 가려움증이 나타난

된 조기 담낭암을 진단하는 데 도움이

담낭의 담즙 농도가 높아지고, 이 과정

다. 통증도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이다.

되며, 담석과의 구별, 2cm 이하의 작은

예방 방법 - 아직까지 담낭암을 예방

종양의 진단, 암의 병기 결정 등에 이용

하기 위한 뚜렷한 예방 수칙이나 권고

할 수 있다.

되는 검진 기준은 없다. 하지만 무리한

에서 담석이 생기기 시작하는 것이다. 이 밖에도 담석은 장티푸스 감염, 음식

진단 방법 - 담낭암 진단에는 복부

의 헬리코박터균 등에 의해서도 생길

초음파, 복부 전산화 단층촬영(CT), 복

다이어트 등으로 담즙 분비를 불규칙

수 있다.

부 MRI 등의 영상진단 검사 방법을 이

치료와 수술 - 담낭암의 유일한 치료 하게 만드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무

담석을 떼어낸 환자 중 1% 정도가 암

용한다. 복부 초음파 검사의 단점은 조

법은 수술이다. 1920년대에는 담낭암

엇보다 0~2기에 담낭암을 발견해 수술

으로 진단된다. 또 비만하거나 출산을

기 병변을 발견하기 어렵고, 총수담관

환자에게는 수술을 하지 않는 것이 의

할 경우 70% 이상의 생존율을 보이는

많이 한 경우, 40대인 여성들이 담낭암

이나 림프절의 췌장 침범 유무, 간문부

료계의 일반적인 분위기였다. 생존율

만큼 정기적인 검진도 반드시 받도록

에 취약하다고 알려졌다. 인종적, 지역

(간에 혈액 공급을 하는 핏줄이 들어

이 희박한 암이었기 때문이다. 1980년

한다. 최근에는 회사 등 직장에서 시행

적으로 담낭암의 발병률에 큰 차이가

가는 곳) 및 경총 림프절 전이 유무 확

대의 경우에도 담낭에 돌이 있어도 큰

하는 건강검진에서 복부 초음파를 통

있으며 여러 가지 담도계 질환이 담낭

인에 대한 신뢰가 떨어질 수 있다는 점

통증이 있거나 합병증으로 위험한 경

해 담낭암을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 건

암의 발생과 연관됐다고 알려져 담낭

이다. 반면 복부 CT는 림프절 및 전이

우가 아니라면 보통 수술을 하지 않았

강검진을 받을 때 복부 초음파 항목이

암 발생에 유전적, 환경적 요소가 관여

성 병변을 평가하는 데 복부 초음파 검

다. 따라서 당시 담낭암 환자의 생존율

빠졌다면 추가로 신청해서라도 검사를

할 것이라고 추정되고 있다.

사나 내시경 초음파에 비해 월등하다.

은 5%였고, 평균 6개월 정도 살 수 있

해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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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이 가고 어느새 일교차가

계인 위험군에게도 영향을 미치기 때

위험인자의 적극적 치료도 중요합니다.

를 유지한다. 스트레스를 줄이고, 즐거

큰 환절기가 다가왔습니다. 우리 몸의

문에 심혈관 질환 예방에 있어서 환절

흡연과 음주도 심혈관 질환 발병 위험

운 마음으로 생활한다. 정기적으로 혈

생리적 변화와 함께 다양한 질환 발생

기 건강관리는 매우 중요하다”고 말합

을 높이죠. 김 교수는 “강력한 심혈관

압, 혈당, 콜레스테롤을 측정한다. 고혈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어 주의를 기울

니다. 환절기의 급격한 기온 변화가 있

위험인자인 흡연은 니코틴에 의해 일시

압, 당뇨, 고지혈증을 꾸준히 치료한다.

여야합니다.

을 때 문제가 되는 대표적인 질환이 급

적으로 혈압과 맥박을 상승시킬 수 있

심장질환 응급 증상을 숙지하고 발생

계절 변화에 가장 민감한 질환 중 하

성 심장질환입니다. 급성심근경색증을

기에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더 큰 독

즉시 병원에 간다>

나가 바로 ‘심혈관 질환’입니다. 체온은

포함한 급성 관동맥 증후군이 대표적

이 될 수 있다”며 “반드시 끊어야 한다”

대기 온도와 습도에 의해 조절된다고

으로, 추운 날씨에 빈도가 급증합니다.

고 말합니다. 이어 “음주 역시 초기에는

환절기의 변화는 우리 몸에 상당한

합니다. 대기 온도와 체온의 변화는 우

실제 급성심근경색증은 겨울철에 발생

혈관 확장을 유도할 수 있지만 과음을

충격을 줄 수 있습니다. 겨울에서 봄으

리 몸에 다양한 생리적 반응을 유발합

하는 빈도가 여름 대비 약 50% 이상

하게 되면 혈관이 팽창했다가 큰 일교

로, 봄에서 여름으로 변화하는 것보다

니다. 기온이 내려가면 피부를 통한 열

상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

차 등으로 인해 다시 수축하면서 혈압

겨울로 변화할 때 더 많은 문제가 있는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혈관이 수축

름철 대비 겨울철에 사망자수가 9% 더

이 상승해 심장에 더 부담을 줄 수 있

것 같습니다. 평소에 건강에 아무런 문

되고 신진대사를 통한 열 생산을 증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기온

기 때문에 절제해야 한다”고 덧붙였습

제가 없다고 자부하는 사람들에게서

시키고자 오한이 발생하죠. 이런 반응

이 5도 상승하면 사망자수가 3% 감소

니다. 운동을 할 때에는 힘이 많이 소

도 가끔 문제가 발생하는 것을 우리는

들은 주로 교감신경계를 통해 매개됩

합니다. 심장질환이 없었던 사람에게

요되는 운동보다는 조깅, 자전거, 속보,

신문등을 통해 알고 있습니다. 항상 돌

니다. 그 결과로 심박수가 상승하고 혈

발생하는 돌연사의 경우 기온이 18 –

수영 등 유산소 운동을 자신의 운동

다리도 두드려 보듯이 특히 나이가 많

압이 높아집니다. 혈소판 활성화와 염

30도 사이에 있을 때에 비해 0도 이하

능력에 맞게 적절한 범위 내에서 규칙

을수록 더 조심해야겠지요. 젊은 사람

증 반응 활성도 역시 증가합니다. 기온

로 내려갔을 때 발생위험이 20% 증가

적으로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보온이

들이야 젊음으로 견딜 수 있지만요. 아

이 1도 떨어지면 수축기 혈압(심장이

합니다.

잘 되는 옷을 입어야 하고요. 사전에 철

무튼, 이렇게 일교차가 벌어지는 날씨

수축했을 때 혈압)이 1.3mmHg, 이완

김수중 교수는 “혈압을 조절하는 자

저한 준비 운동을 통해 전신을 이완시

에는 좀 더 건강에 유의해야겠습니다.

기 혈압이 0.6mmHg 올라가는 것으로

율 조절 능력이 떨어지면 기온 차에 따

키고 운동을 시작해야 몸에 무리가 가

주무실 때 따뜻한 돌침대에서 충분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운동

른 혈압의 변화가 심하게 나타날 수 있

지 않는 것은 다 알고 계실겁니다. 참고

숙면을 취하고 온열로서 혈액순환도

을 하지 않는 사람들에서 두드러지게

는 고령에서 급성심근경색 발생 가능성

로 ‘대한심장학회’에서 제공하는 <심장

잘 한다면 더 좋겠죠. 강조해도 지나치

나타나는 것으로 관찰되었습니다. 김

이 높아진다”면서 “나이가 많고 심혈

질환 예방을 위한 생활수칙>을 알아보

지 않는 것이 바로 ‘몸을 따뜻하게’ 인

수중 경희대병원 심장혈관센터 교수는

관 질환 위험이 높은 군에서 세심한 주

겠습니다.

것 같습니다. 낮에 덥지만 아침. 저녁의

“대기온도와 체온의 변화가 가져오는

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합니다. 기온이

<담배는 반드시 끊는다, 술은 하루에

일련의 생리적 반응들은 결국 심혈관

떨어지고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심혈

한두 잔 이하로 줄인다. 음식은 싱겁게

질환 발생을 증가시킨다. 이는 기존 심

관질환 등을 예방하기 위해 건강 유지

골고루 먹고, 채소와 생선을 충분히 섭

혈관 질환 환자뿐 아니라 심혈관 질환

를 위한 올바른 생활습관을 갖는 것이

취한다. 가능한 한 매일 30분 이상 적절

문의) 필라 한아름 2층 장수 돌침대,

위험요소들만 갖고 있는 발병 이전 단

중요합니다.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등

한 운동을 한다. 적정 체중과 허리둘레

흙표 흙침대 215) 635 - 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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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를 위해 얇은 잠바도 준비하는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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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나는 좋습니다. 손님이 오면 더 좋고,

린다. “‘너와나’는 ‘우리’를 뜻합니다. 우리보

안 와도 좋습니다” 퇴직하고 나서도 유유자적 살지 않겠

다는 너와나 그렇게 쓰면 어떻겠냐고 친구가 지어준 상호입니다. 정감이 가

다고 다짐했다. 나이 드는 것을 피할 수 없다면 당당

는 말이어서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하게 늙어야 한다. 누군가의 아버지, 할

개업 초기에는 손님이 빠져나가기 일

아버지로 내가 없는 제2인생이 싫어서

쑤였는데 지금은 단골이 꽤 된다고 했

큰마음 먹고 평생 생각하지 못한 길을

다. “이발소 문을 처음 열었을 때 손님이

택했다. 초등학교 교장선생님 출신 이발사 조

들어오면 머릿속이 복잡해지더라고요.

상현(68) 씨. 지금 생각해도 이 길을 택

‘저분 머리를 어떻게 해야 하노’ 하는 걱

하길 참 잘했다. 어찌 이보다 더 좋을

정밖에 없었습니다. 6개월 후쯤 보니

수 있겠는가.

그 무렵에 방문했던 손님 중 3분의 2

마산역에서 그리 멀지 않은 거리에 있

는 다시 찾지 않았습니다. 내 첫 솜씨

는 ‘너와나 이용원’. 대부분의 이발소가

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는 얘기입니다.

7시에서 8시 사이에 문을 연다는데 이

지금은 단골도 생겼고, 내 솜씨가 마음

곳은 오전 10시에 연다. 게다가 월, 수,

에 차지 않아 오지 않는 사람은 별로

금은 오전 봉사 일정이 있기 때문에 1

없지요.(웃음) 이번 여름휴가를 2박 3

시에 영업을 시작한다.

일을 생각하고 갔는데 너무 좋아서 하

너와나 이용원의 주인장인 조상현 씨

루 더 연장했습니다. 그런데 전화가 몇

는 5년 전 40년 교직생활을 마치고 고

통씩 오더라고요. 이발소 문 언제 여냐

심 끝에 이발사라는 직업을 택했다. 올

고요. 기다려주는 손님들에게 늘 고마

해로 3년째. 분필이 아닌 흰 가운에 가

울 따름입니다.”

위를 잡은 모습이 이제 제법 잘 어울

전원생활은 적성에 맞지 않았다 ◀ 하얀 분필보다는 흰색 가운과 가위가 이제 제법 잘 어울리는 조상현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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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 후 바로 이용 기술을 배운 것은 아니었다. 은퇴하면 전원생활을 해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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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생각으로 경남 진주시 진성면에 텃밭

이발사를 노후 일자리로 만나다

을 장만하고 조립식 주택을 지었다. “마산역에서 진성역까지 완행열차를 타고 출퇴근했습니다. 진성역에서 내린 뒤에는 자전거를 타

우연히 찾게 된 이발소에서 80세가 넘 어 보이는 이발사를 만나게 된 것. 벌초 하듯 머리카락을 자르고 염색을 대강 대강 해주고는 1만 원을 받았다.

을 땄습니다. 합격하기까지 경비도 만

안 간다고 하면 다른 분을 부르겠지만

만치 않았습니다.”

제가 할 수 있을 때까지 봉사를 다닐

젊은 사람들과 경쟁을 해야 했기에 자 격증 취득이 쉽지는 않았다. 2016년 12월에 그 관문을 모두 뚫은

생각입니다.” 금년 들어서 줄곧 반대하던 아내가 생각을 조금 바꿔 이용 일을 하는 자

“이 양반이 팔십은 돼 보이는데 일을

그는 이듬해 3월 개업했다. 하루에 5명

그 시간이 얼마나 낭만적이었는지 몰

하고 있단 말이지. 그렇다면 나도 그때

에서 6명, 그러다 10명 정도 손님을 받

큰아들은 처음부터 조상현 씨에게 이

라요. 시골길을 한 10분쯤 타고 가면

까지 일할 수 있겠다! 손이 안 떨리면

는 날이면 혼자 두발을 깎고 감기느라

발을 맡겼으나 작은아들은 2년이 지나

농장이 눈에 보였습니다.”

되고 나이가 들면 값을 싸게 받으면 될

하루가 바쁘게 흘러갔다.

고 나서야 아버지의 이발소 문을 두드

고 갔습니다.

산행도 하고 약초도 좀 캐고, 고구마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자신감이

에 콩 등 각종 채소를 키웠다. 혼자 밥

생기면서 이용 기술을 배워야겠다고

도 먹고 나름 재미있었다. 진성에서의

마음먹고 가족회의를 했어요.”

신을 인정해줬다고 한다.

렸다.

봉사와 함께 실력도 쌓다

“말로 해서는 안 되는 것 같습니다. 제

이용 면허증을 받고 개업 준비를 하면

가 머리를 어떻게 손질하는지 직접 봐

두 아들은 적극 찬성, 함께 교직생활

서 시작한 것이 바로 이용 봉사였다. 하

야 알겠지요. 이제야 둘째가 저를 인정

을 했던 아내는 반대했지만 아들들의

지만 이때는 실력 배양에 더 신경 쓰면

하는 거라고 봅니다. 사실 제 입장에서

“텃밭이 300평이었어요. 처음에는 옆

호응 속에 이용학원에 등록했다. 만류

서 봉사 대상을 취사선택했다고 조상

도전하기 힘든 직종이었습니다. 오래전

집에서 고구마 모종을 받아다가 키우

한 아내에게는 비밀로 하고 말이다. 그

현 씨는 고백했다.

부터 이발사라는 직업을 낮게 보는 경

면서 신이 났지요. 그런데 6개월 정도

런데 생각보다 쉬운 도전이 아니라는

되니까 짜증이 나는기라!(웃음) 사람은

것을 학원 등록 후에나 알게 됐다.

전원생활.퇴직 후의 삶으로 꽤 괜찮은 시작이었다.

“초반에 제 솜씨가 어떤지 알고 싶어 서 봉사를 다녔습니다.

향도 있었고 말이죠. 이용원을 하고 싶 다면 서비스마인드도 있어야 하고 어

사회적 동물이라는데 밭에서 있는 시

“학원에서 교육 이수만 하면 누구나

요양원에 가서 어르신들 두발을 잘라

느 정도 성향에 맞아야 해요. 이 나이

간이 많으니 도통 사람을 만날 수가 없

이용원 문을 열 수 있는지 알았어요.

드리면 좋다 안 좋다 말을 하지 않으시

에 해보지 않았던 일에 도전하고 실행

었어요. 그나마 말동무하던 이웃 할아

알고 보니 국가자격증을 따야 한다더

니 실력이 늘지 않더라고요.(웃음) 그래

에 옮기려니 만만치 않더군요.”

버지가 돌아가셨을 때는 마음이 힘들

군요. 그래도 명색이 교장 출신인데 기

서 상이군경회, 육군종합정비창, 노인

조상현 씨가 이용원을 운영하는 이유

더라고요. 접어야겠다고 생각했죠. 마

능시험에는 합격을 못해도 자존심상

회관을 중심으로 찾아다녔습니다. ‘여

는 나이 들어서도 쉬지 않겠다는 일념

침 이발소와 관련해 지인들과 긍정적

필기시험에서는 떨어질 수 없었습니다.

기 다시 잘라 달라, 둥글게 좀 해 달라’

이 크다.

으로 이야기를 나누던 차에 실행에 옮

안 떨어지려고 공부 정말 열심히 했어

요구를 하시니까 실력이 좀 연마가 됐

돈을 벌겠다거나 가족을 부양할 생각

기겠다고 마음먹게 된 계기가 있었습

요.(웃음) 필기시험은 한 번에 붙었고

습니다. 이제는 어느 정도 자신 있어서

보다는 노후 생활을 일과 더불어 즐기

니다.”

기능시험은 세 번 도전한 끝에 자격증

어디든 가리지 않고 다녀요. 물론 제가

며 누리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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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영어

767. I would like to try one of these dresses on. ( 이 드레스들 중 하나를 입어 보고 싶습니다. ) 768. Can you measure me? ( 치수를 재주실 수 있습니까? ) 769. I would like a custom-made suit. ( 맞춤 슈트로 하고 싶습 니다. ) 770. I would like to have a custom-made skirt. ( 맞춤 스커트 로 하고 싶습니다. ) 771. I wish to look at a cotton nightdress. ( 면으로 된 잠옷을 보고 싶습니다. ) 772. Do you have a jacket to match these trousers? ( 이 바지들과 어울리는 재킷 있습니까? ) 773. I would like to have a pleat in the front. ( 앞쪽에 주름을 잡고 싶습니다. ) 774. Do you have a pattern for a men's jumper? ( 남성 점퍼용 패턴이 있습니까? )

것 같습니다. ) 779. Do you have it in different colors? ( 다른 색으로 된 것 있 습니까? ) 780. I would like a silk scarf to match this blouse. ( 이 블라우스와 어울리는 실크 스카프로 하고 싶습니다. ) 781. Is this genuine leather? ( 이것은 진짜 가죽입니까? ) 782. I'd like a leather wallet. ( 가죽 지갑으로 하고 싶습니다. ) 783. I would like to try some stronger glasses. ( 도수가 높은 다른 안경들을 써보고 싶습니다. ) 784. These glasses are too weak for me. ( 이 안경들은 도수가 너무 낮습니다. ) 785. Can you recommend something for irritated eyes? ( 따끔한 눈에 무엇인가 추천해 줄 수 있습니까? ) 786. I would like something for skin irritation. ( 따끔한 피부에 무언가 바르고 싶습니다. )

775. It's too tight here. ( 여기가 너무 꼭 낍니다. )

787. Please show me another one. ( 다른 것을 보여 주십시오. )

776. Can the clothes be finished before next Friday?

788. What material is it made of? ( 그것은 어떤 재료로 만든 것

( 다음주 금요일 전에 옷이 마무리 될 수 있습니까? )

입니까? )

777. Could you show me a selection of silk ties?

789. I would like to see a camera. ( 카메라를 보고 싶습니다. )

( 실크 넥타이 상품들을 보여 주실 수 있습니까? )

790. I would like film for an 8 millimeter movie camera.

778. I'm afraid this tie is too plain. ( 이 넥타이는 너무 평범한

( 8mm 무비 카메라용 필름을 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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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 유머 - 팔자 명 트레이너가 중요한 시합을 앞둔 복 서에게 신신당부 해두었다. '내일 경기상대는 고아출신에 고생을 아주 많이 한 팔자가 아주 센 놈이야. 그러니까 주의를 하라고" "몇 라운드를 조심해야 하나요?"

여 ; 별명 뭐에요? 현 ; 맥주병이에요. 여 ; 어머, 수영 전혀 할줄 모르나 봐 요?

"남편 때문에 걱정이야, 밤일이 형편

"경영방침이 바뀐 모양이지?"

없어" "그까짓 일로 불행하다는 거야?"

"당직을 두 명으로 늘렸어"

"응"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야"

"당직 두 명과 사내결혼이 무슨 관계

현 ; 맥주 마시고 알딸딸할 때 물 속에

가 있어?" "아주 비좁은 공간의 당직실

들어가면 수영이 자주 잘 된다는 뜻이

- 비정상 -

에 남자직원1명과 여직원1명을 함께 당

맥주병입니다.

산성비가 서울 전역에 걸쳐 자주 뿌리

직을 세웠거든"

"8라운드에 조심해"

여 ; 에이 그건, 맥주병이 아니죠

자 환경협회 내 연구소 소장이 연구원

"경기날짜를 연기하면 안 되나요?"

현 ; 그럼 그게 뭡니까?

에게 비 검사를 지시 내렸다.

"이미 조인식이 끝났기 때문에 그건

여 ; 정신병.

- 자리양보 -

하지만 결과가 애매모호 했다.

초등학교 아이들의 개학날. 담임은 숙

"어제 내린 비 어땠나?"

곤란해. 왜 겁나냐?" "내일이 8일이라~"

- 오빠 부대 -

제검사를 했다.

"비정상입니다"

담임 ; 방학 때 뭐했니? 공부 했겠지? 아이1 ; 영어 공부 10번 했어요

프로농구 관람 후 현수는 우연히 집

- 수소 외양간에서 소를 구경하는 우수정에 게 현수가 다가간다.

장촌을 걷게 되었다. "여기도 오빠부대가 있네~" '뼈있는 유머'의 저자 김현기 올림

- 부케 결혼식장에서 신부부케 받은 기혼여

- 꿀맛 -

기혼여성의 자신에 찬 목소리,

"나 같은 미인을 보며 침을 흘리잖아"

신랑이 국을 뜨며 만족해했다.

"난 곧 이혼할 예정이거든"

"저리가라고 침 뱉는 게 아닐까?"

"웬일이야, 오늘은 국이 꿀맛인데" 몇 방울 넣었어요"

취미를 여자가 묻자 수영이라고 말하 는 현수다. 별명도 묻는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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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리베이터걸 백화점 엘리베이터는 늘 혼잡하다. 인원초과 경고벨이 울리자 서로 눈치

- 사내 커플 -

만 보고 내릴 생각들을 하지 않자, 이

중소기업사장 둘이 소주잔을 기울이

- 성적 여자들이 남편의 밤일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때 늘씬한 미녀가 짜증 확 내며 내린다. "에이씨! 엘리베이터걸 못해 먹겠네!"

고 있었다.

현수의 맞선자리.

아이2는 안 혼났다.

해!"

신혼부부가 밥상머리에 앉았다.

"하도 당신이 음식 타박을 해서 꿀을

하철에서 할아버지께 자리양보 10번 했어요

성에게 주위 친구들이 일제히 물었다.

"그걸 어떻게 금방 알았어?"

- 맥주병 -

아이2 ; 전, 방학공부는 안 했지만, 지

"야, 결혼 한 애가 부케를 받으면 어떡

"이 소가 암소 게? 수소 게?" "수컷 같은데"

내(社內) 결혼이 아주 많아졌어"

엘리베이터걸은 없어도 엘리베이터

"자네 요즘 회사 잘 되어가나?" "그럭저럭, 자넨 신수가 훤해 보이네"

작동엔 문제 없어 유유히 잘도 올라갔

"우리 회사는 요즘 경사가 겹쳤어. 사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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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7년 9월에 국무부에서 ‘입

ter of Hosseinpour) 판례의 경우에서

국 후 90일 이내 일관되지 않는 행위'

‘기회가 되어서 미국에 영구히 남고 싶

라는 지침을 발표해 큰 파장이 있었다.

다는 바램이 있다면 이는 꼭 비이민 비

즉 입국 후 90일 안에 비자 신분과 일

자 신분과 충돌되는 것은 아니다.’ 라고

치되지 않은 행동을 한다면 처음부터

선례를 남긴 바 있다. 설사 F-1이 아니

의도적인 거짓 또는 이민 사기(fraud

라 B-2나 또는 90일보다 더 짧은 기간

or misrepresentation)가 있었다고 판

동안의 비자 신분에서 다른 변화가 있

단하고 비자 취소나 비자 발급을 금하

더라도 영사나 이민국 직원은 단순히

겠다는 내용이었다. 물론 국무부 지침

직감이나 의혹이 아닌 보다 정당한 이

서(Foreign Affairs Manual)는 법규가

유를 채택해야 한다.

아닌 가이드라인일 뿐이지만 대사관은

허위 진술이 있다고 결론을 내리기 위

물론 이민국도 이 지침을 이용하기 때

해서는 단순한 의심 이상의 기준을 충

문에 그 파장이 매우 컸다. 이후 이 지

족시키는 직접적 또는 정황적 증거가

침은 ‘90일 이민 사기 규칙’으로 널리

여진다. 예를 들어 F-1신분으로 교제를

않았던 일들이 일어날 수 있다. 그런데

알려지게 되었다. 그런데 이 지침에 약

하다가 해외 여행하고 미국에 입국하

90일 이민 사기 지침으로 인해 인위적

따라서 영사관과 이민국이 90일 이라

간의 변화가 생겼다.

여 미국 시민과 결혼 할 계획인 유학생

으로 매 입국 때마다 90일 동안 아무

는 기준을 갖고 있다는 사실은 기억하

2017년 당시 이민 사기가 될만한 일

은 더 이상 입국 당시에 이민 의향이

런 상황의 변화가 없도록 한다는 것은

고 유의하되 그 전에 결혼 또는 이민

관되지 않은 행동으로는 취업 허가 없

없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억지로

사실 비현실적이다.

신청을 하는 상황이 생긴다면 이와 같

이 취업, B-2처럼 학업 허가 없는 신분

90일을 기다릴 필요가 없다. 또는 F-1

이번 변화를 보다 법률적으로 해석하

은 경우에는 미국에 입국할 때 본인 진

에서 학교 등록, B-2나 F-1처럼 이민의

비자로 공부한 뒤 잠시 휴가를 다녀와

자면 모든 비자에 이민 의향을 배제할

실이 이민 의향이 아니라 비자 신분에

향이 허락되지 않는 신분인데 미 시민

서 취업 영주권 진행하게 되는 경우라

수 없다는 해석이 유추된다.

적합한 의향이었다는 것을 직접적으로

권 또는 영주권자와 결혼하고 미국 거

도 90일이라는 인위적인 기간을 두지

주하는 행동, 이외에 체류 신분 변경이

않아도 된다.

나 영주권 신청과 같은 행동 등등이다.

방문과 다르게 F-1이나 J-1 또는 다른

이번에 가장 큰 변화는 F-1이 삭제된

비자들은 단기 신분이고 이민 의향이

것이다. 이 변화는 미국에서 공부하는

허락되지 않았을지라도 미국 체류가 3

F비자 학생들뿐만 아니라 J-1처럼 보

개월, 6개월에 제한된 것이 아니라 적어

다 장기간 동안 미국에 체류하지만 이

도 1년 이상으로 꽤 길다. 충분히 그 기

민 의향이 금지된 비이민 비자 소유자

간동안 미래의 배우자를 만나거나 취

들에게는 다소 환영 받는 대책으로 보

업 제안을 받는 것을 포함하여 예상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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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법에서 유명한 후세인푸르(Mat-

있어야 한다.

정황적 증거를 통해 반박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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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더글라스라는 미국 배우가 있

저의 허벅지에서 희멀건 무엇인가를 발

성이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고민스러

의 선택은 예수와 닮지 않을 때가 많습

습니다. 꽤 많은 영화의 주연으로 활동

견했습니다. 저의 허벅지 안쪽에는 자

울 때가 있습니다.

니다. 교회와 성도들을 통해서 예수 그

했습니다. 그에게 한 기자가 묻습니다.

세하게 보지 않으면 발견할 수 없는, 이

예수를 믿는데 예수를 증거하지 못하

리스도의 피의 향기, 영원한 생명의 향

“어떻게 그렇게 연기를 잘하게 되었습

유를 알지 못하는 마크가 있습니다. 형

는 것, 예수는 믿는데 예수를 닮지 않

기가 증거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욕망

니까?” 그가 여유있게 대답합니다. “It

이 대뜸 물었습니다. “응도 니 그거 언

은 것 ...... 둘 중에 하나입니다. 예수를

과 두려움의 악취가 있을 뿐입니다. 바

runs in the family."(우리 집안의 내력

제부터 있었노?” 저는 태어날 때부터

믿지 않는 것이거나, 피를 속이는 것입

울처럼 고민해야 합니다. 바울처럼 인

이죠.) 그도 그럴 것이 마이클 더글라

그 흔적을 가지고 있었고, 아버지의 허

니다.

정해야 합니다. 예수를 따르기를 원하

스는 현재 102세로 장수하고 있는 커

벅지에도 만져지는 마크가 있다는 것

예수를 믿지 않는 것에 대해서는 함부

는 내게 또 다른 소원과 갈망이 있어서

크 더글라스의 아들입니다. 그는 어려

은 알고 있었습니다. 알고보니 큰 형에

로 말하기 어렵겠습니다. 그것은 하나

나를 끊임없이 옛사람으로 끌고 들어

서부터 아버지의 연기를 보고 자랐고,

게도 허벅지 안쪽에 그것이 있었습니

님과 우리 사이에 놓인 일이고, 하나님

간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합니다.

배우가 되는 것이 자연스러웠을 수 있

다. 우리 이야기를 듣던 작은 형도... “

만이 아시는 영역입니다. 다만 피를 속

피를 속일 수는 없습니다. 십자가의 능

습니다. 한국의 대표적인 부자 배우인

어, 나도 그런 거 있는데...” 하면서 보

이는 일에 대해서는 우리가 서로를 경

력을 부인하고 외면하는 삶을 선택하

박준규씨도 같은 이야기를 한 적이 있

여줬습니다.

계하고 격려해야겠습니다. 사람과 사람

면서 내가 묻혀 있는 피를 통해 나의

사이의 혈통에 대해서도 우리는 말하

믿음을 증명하려는 것은 어리석습니다.

기를 좋아합니다.

도망갔던 제자들이 돌아오고 부인했던

습니다. 그는 “개구장이라도 좋다. 튼튼

우리는 그날 완전 형제애로 거듭났습

하게만 자라다오!”라는 인기만점의 CF

니다. 무엇인가 혈통적으로 같은 것을

를 아버지 박노식과 같이 찍었습니다.

가졌다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어려서부

“피는 속일 수 없다”는 말은 많은 나

베드로가 회개하고 고민하던 바울이

자신의 아들이 자신뿐만 아니라 할아

터 자기만 다르다고 생각해왔던 큰 형

라에서 속담으로 사용할 정도로 보편

결단합니다. 믿음이란 하나님의 허락하

버지와 식습관과 취향이 비슷하다고

에게는 잊을 수 없는 날이 되었습니다.

적 상식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예수의

신 은혜와 우리의 의지적인 선택이 만

말하면서 “역시 피는 못 속입니다.”라

예수는 믿는다는 것은 우리 안에 역

피를 우리의 삶으로 부정할 때가 많습

나는 지점입니다. 그 지점에서 우리는

사하시는 예수의 유전자, 예수의 본성,

니다. 예수 닮은 삶을 포기할 때가 많

속일 수 없는 예수의 피의 능력을 확인

어릴 적 큰 형은 가끔 왜 자기가 다른

예수의 삶을 따르는 것을 말합니다. 예

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이 인

합니다. 우리의 연약하고 비겁한 본성

형제들과 다른지 질문을 하곤 했습니

수님이 우리를 위해 죽임당하시고 흘

류의 역사에 나타난 지 2000년이 지나

이 아닌 예수님의 순결하게 붉은 피가

다. 작은 형과 저 역시 각각 다르게 생

리신 ‘피’의 능력이 나와 함께 있다는 것

도 여전히 우리는 십자가와 부활 사이

말하게 하고 선택하게 하고 역동하도록

겼어도 다 외탁을 했습니다. 여동생이

을 말합니다. 믿음으로 하나님을 아버

에... 우리의 신앙을 두고 피하고 숨고

해야 합니다.

친탁을 했지만 큰 형과는 느낌이 다릅

지라 부르는 새 가족이 됩니다. 같은 피

외면하고 부인하는 삶을 선택할 때가

니다. 큰 형은 종종 “나는 너그들이랑

가 흐르는 가족들에게는 같은 속일 수

있습니다.

참 안닮았다...그자...”라는 말을 했었습

없는 같은 유전적인 특성이 있는 것처

안타깝게도 현대교회는 이 일에 대해

교회가 되지 않기를 소망합니다. 피를

니다. 그런데 하루는 중고등부가 다 같

럼 하나님 안에서 한 가족과 백성이 된

자유롭지 않습니다. 예수님의 보배로

속일 수 없으니까요.... 피는 속일 수 없

이 해수욕장에 간 일이 있습니다. 형이

우리들 교회와 성도들에게도 같은 특

운 피가 우리에게 있다고 말하지만 삶

으니까요....

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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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약한 본성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 자가의 피의 역동을 가로막는 성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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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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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싸여 있었고, 누군가 나타날 새라 서 둘러 출발했다. 산장으로 향하는 길은 바위산의 연속이었다. 강렬한 태양 아 래 운무가 걷히자 산자락에 고즈넉이 자리한 비엘라산장이 모습을 드러냈 다. 로 갔다.

장난감 모형처럼 단출하게 우뚝 솟아

알타비아1 이정표를 따라갔다. 잔잔한

있는 비엘라산장을 살짝 둘러보고, 물

호수 위로 파란 하늘과 웅장한 산이 데

만 얻은 채 1시간 거리에 있는 세네스

칼코마니처럼 펼쳐져 있어 두 개의 세

산장Rif. Sennes(2,126m)으로 이동했

상이 존재하는 듯했다. 길은 오르막으

다. 길게 이어진 도로 한복판에 위치한

로 변했고, 산책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

세네스산장은 흰색 건물에 붉은색 창

가는 관광객들이 내려오고 있었다. 계

문과 꽃이 어우러져 하이커들이 머물

속되는 오르막에 몸은 지쳐갔다. 어느

고 싶게 만들었다. 파란 하늘에 거칠게

새 해가 넘어가고 있었다.

나뒹구는 조각구름이 간간이 그늘을

산장까지는 아직 1시간을 더 가야 했

만들어 주었고, 걷기 수월했다.

지만, 출발이 늦은 탓에 순식간에 안개

숲을 벗어나자 S자로 가파르게 이어

와 함께 어둠이 찾아와 길을 막아섰다.

진 하산길이 내려다보였다. 사람들이

돌로미테에서는 지정된 장소에서만 야

많은 걸 보니 제법 유명한 관광지인 듯

영이 허용되고 있어, 레인저들에게 들

했다. 사방에 솟은 바위산들의 호위를

킬까봐 불안했지만 불가피한 상황이라

받으며 페데루산장은 그 한복판에 있

Dobiaco로 돌아왔다. 들머리인 브라

적당한 장소를 찾아 배낭을 내려놓았

었다. 넓은 주차장에 빼곡히 주차된 차

이란 표현이 어울리는 이탈리아 북부

이에스호수Lago di Braies(1,494m)로

다. 대신 텐트 없이 비박을 하기로 하

들과 젖소들, 뛰어 노는 아이들까지 많

의 돌로미테산맥은 위협적이고 장엄한

이동하기 전 캠핑가스를 사기 위해, 마

고, 누울 자리를 만들었다. 얇은 발포

은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었다.

기암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있다. 돌로

트로 향했으나, 시에스타Siesta(유럽인

매트리스 위에 침낭 커버를 깔고 그 안

정상에 올라 뒤돌아보니, 스위스나 프

미테산군에는 난이도에 따라 10개의

들의 낮잠 시간)라며 오후 3시까지 문

에 침낭과 신발을 넣어놓고, 배낭을 베

랑스 알프스와는 다른 돌로미테 특유

트레킹 코스로 나뉘어 있다. 알타비아

을 닫는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었다. 첫

개 삼아 누웠다.

의 바위산들이 마주 서있다. 배낭을 내

는 높은 길High Route을 뜻하며, 숫자

째 날 목적지인 비엘라산장Rif. Biel-

정적 속에서 헤드랜턴 불빛에 의지해

려놓고 잠시 풍경을 감상했다. 전날과

가 높을수록 난이도가 높아진다. 대표

la(2,327m)까지 가려면 오후 1시 버스

주위를 빼꼼히 내다보았다. 재빠르게

달리 아침 일찍 시작한 덕분에 길 위에

적인 루트가 ‘알타비아1Alta via1’이다.

를 타야 했지만, 가스 없이 출발할 수

움직이는 구름 사이로 어슴푸레한 밤

는 함께 걷는 이들이 많았다. 딱히 대화

세체다와 트레치메 트레킹을 마치고

는 없었다. 문이 열리기를 기다려 가스

하늘의 달빛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를 나누는 건 아니지만, 누군가의 존재

알타비아1 트레킹을 위해 도비아코

를 산 후, 오후 4시 버스를 타고 호수

‘깎아지른’이란 표현보다는 ‘우뚝 솟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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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눈을 뜨니 여전히 운무에 둘

자체로 고독함은 반감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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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생태경관이 좋을 뿐 아니라 조망도 확 트여 드높 은 가을하늘을 만끽할 수 있는 산들이다. 억새경관은 덤으로 주어진다.

1. 가야산 가야산伽耶山(1,430m)은 한국 최고의 홍류동계곡 과 무릉동으로 유명하다. 단풍도 어디 내놔도 손색이 없다. 뿐만 아니라 만물상 풍경은 가을 하늘과 잘 어 울린다. 천지가 창조한 기기묘묘한 암벽들은 모두 다 하나의 형상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또한 1,000여 년 전 신라가 낳은 최고의 천재 최치 원이 신선이 되기 위해 입산했을 정도의 심산유곡을 자랑했다. 가야산 학소대는 최치원이 남긴 마지막 자 취로 전한다. 최치원뿐 아니라 율곡 이이, 김종직, 한 강 정구, 성해응 등 내로라는 선비들이 가야산을 유 람했고, 그 기록을 남겼다. 두 개의 계절을 겪는 시기다. 밤에는 제법 싸늘하지

다면 가을하늘, 즉 천고마비의 계절을 물씬 느낄 수

정구는 1579년 9월 11일부터 24일까지 14일 동안

만, 낮에는 맹렬했던 더위의 기운을 느낄 수 있다. 말

있는 조망 좋고 싱싱한 억새를 볼 수 있는 그런 산을

가야산을 누비며 <유가야산록>을 남겼다. 율곡도 <

복도 지나고, 처서도 지나고, 이제 곧 찬 이슬이 내린

꼽을 수밖에 없다. 한국의 산들은 언제 찾아도 좋지

유가야산부>에서 홍류동 경관을 극찬했다. ‘기이한

다는 백로가 턱밑까지 다가왔다.

만 그 미묘한 차이를 찾아 독자들에게 정보를 제공

바위가 주위에 벌려 있고, 푸른 절벽이 사면으로 둘

9월은 시기적으로 조금 애매하다. 억새가 우거져 바

하는 게 월간<山>의 임무라고 생각한다. 이런 기준

러싸여, 돌에는 붉은 전자篆字가 새겨 있고 물결에는

람에 흩날리는 장관을 보기엔 이르고, 계곡을 찾아

으로 9월에 갈 만한 산으로 화악산(앞부분 9월의 명

은은히 천둥소리가 일어나는데, 이곳이 이른바 홍류

폭포가 쏟아지는 모습을 보기엔 늦은 느낌이다. 그렇

산에 소개), 가야산, 속리산, 명성산, 천황산을 선정했

동紅流洞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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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정보 <여지승람> 권30에 ‘가야산의 모양새는 천하에 으

우형으로 산세가 후덕하고 유순하다. 두 개의 쇠뿔처

뜸이요, 지덕이 또한 비길 데 없다古記云伽倻山形絶

럼 솟은 뾰족한 암봉을 이룬 정상부는 소의 머리로,

於天下之德雙於海東’고 전한다. 이러한 유적과 발자

정수리에서 남쪽으로 길게 늘어진 주능선은 소의 등

취로 인해 가야산은 예부터 한반도 12대 명산 또는

허리로 본다. 남북으로 뻗은 주능선을 기점으로 동

조선 8경에 속했다. 이 가을에 꼭 가볼 만한 산이다.

쪽 사면의 산세는 부드러운 반면, 서쪽은 가파르고 험한 편이다.

2. 속리산 4. 천황산

속리산俗離山(1,058.4m)은 신라의 중사 기타의 산 이다.

천황산天皇山(1.189m)은 가을 억새풍광으로 유명

<정감록> 감결편에 ‘보은 속리산 증항 근처는 난리

한 영남알프스의 대표 명산이다. 천황산 주봉 사자봉

를 만나 몸을 숨기면 하나도 다치지 않을 것이다’라

한 줄기는 남쪽으로 흘러 금강이 되고, 또 한 줄기는

과 재약산 주봉 수미봉 사이의 너른 안부와 재약산

는 기록이 전한다. 그런데 속리산은 이름 그대로 조용

서쪽으로 흐르다가 북으로 가서 달천(남한강 지류)이

남쪽 사자평 일원은 여름이면 생동감 넘치는 초원에

히 세속을 벗어나고 싶은 사람이 찾는 곳인 듯하다.

되어 금천으로 들어간다. (후략)’

서 가을이면 화려한 억새로 탈바꿈한다.

최치원은 ‘도는 사람을 멀리하지 않는데 사람이 도를 멀리하고, 산은 세상을 멀리하지 않는데 세상이 산 을 멀리하는구나道不遠人 人遠道 山非離俗 俗離山’ 라 읊었다고 전한다. <신증동국여지승람>권16 보은현 산천조에 나오는 기록이다. ‘속리산은 봉우리 아홉이 뾰족하게 일어섰기 때문

억새 못지않게 사자평 습지도 유명하다. 사자평습지

3. 명성산

는 면적 58만㎡에 이르는 국내 최대 규모 산지습지로

포천 명성산鳴聲山(921.98m)은 가을 정취가 뛰어

2018년 1월 환경부로부터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됐

난 곳이다. 매년 10월이면 ‘산정호수 억새꽃 축제’가

다. 밀양시는 이 일대와 천연기념물 얼음골 지역을 연

열려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억새밭은 주능선 동쪽

계해 사업비 190억 원을 들여 지역관광허브기능을

완만한 사면에 형성돼 있다. 한국전쟁 때 치열한 전투

맡을 영남알프스 생태관광센터를 2021년까지 건립

로 나무들이 모두 불타 억새밭으로 변했다.

할 계획이다. 천황산은 산 안으로 목장이 들어설 만

에 구봉산이라고도 한다. 신라 때는 속리악이라고 일

명성산이란 지명은 왕건과 궁예와 관련 있다. 왕건

큼 부드러운 지형을 이루면서도 바깥쪽은 범접하기

컫고 중사에 올렸다. 산마루에 문장대가 있는데, 그

에 쫓겨 피신한 궁예가 망국의 슬픔을 이기지 못하고

어려운 깎아지른 형세를 보여 준다. 신라 고찰 표충사

넓이는 사람 3,000명이 앉을 만하고, 대臺 위에 구덩

통곡하자 산도 따라 울었다고 해서 ‘울음산’이라고 전

일원은 재약 8봉이라 일컫는 기암괴봉이 병풍처럼 둘

이가 가마솥만 한 것이 있어, 그 속에서 물이 흘러나

한다. 또 주인을 잃은 신하와 말이 산이 울릴 정도였

러쳐 있고, 그 주변도 험준한 산세를 이룬다.

와 가물어도 줄지 않고 비가 와도 더 불어나지 않는

다고 해서 명명됐다고도 한다. 그래서인지 곳곳에 궁

다. 이것이 세 줄기로 나눠서 반공半空으로 쏟아져

예와 관련된 전설이 전한다.

내리는데, 한 줄기는 동쪽으로 흘러 낙동강이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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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산은 풍수적으로는 소가 누워 있는 형태인 와

표충사 기점으로 억새가 하늘거리는 사자평을 지나 등산하면 지그재그로 완만한 길의 연속이라 체력 부 담이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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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 포인트 추석 때 남은 육전은 미니 버거로 추석 차례를 지내고 남은 육전은 모닝빵 사이에 양상추, 토마토, 양파와 함께 올리고 소스를 뿌려주면 간편한 미니 버거가 된다.

마요네즈 묻은 그릇 씻을 땐 찬물로 설거지할 때 마요네즈가 묻은 그릇은 찬물로 씻 어야 한다. 더운물을 쓰면 마요네즈에서 기름이 녹아 나와 그릇이 기름투성이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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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이라는게 있잖아요,,,가을이 온

사실 책이라고는 하지만 부담 가는 책

느낌 한 낮에는 그래도 많이 덥지만, 느

이잖아요, 선물하면서 미안한 마음으

낌은 가을이 온 느낌 이렇게 또 한 차

로 하기는 처음인 것 같아요.

례의 계절이 바뀌고 있습니다. 타국 생활을 하고 있으니 고국의 명절 들은 있으나 마나 하고,,, 아무튼,감사 의 계절이 온 것 만큼은 확실하죠 제가 왜 감사의 계절을 장황하게 설명 을 했냐면요,,,, 요즘, 감사 노트를 쓰고 있기 때문입니다.

나누고 싶은 교인들과 나누었지만,,,정 작 저는 실천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하긴 해야겠는데,,,부담스러운, 그러다 가 먼저 선물하신 분이 공유하겠다며 자기의 감사 노트를 사진으로 보내 온 겁니다.(충격) 그 자매님은 남편은 아직 하나님을 믿

우리 믿는 자녀들이 잊지 않고 살아가

지 않고 두 딸과 먼 곳에서 교회를 오

야 하는 것 중에 하나가 감사하는 것이

시는 분입니다. 물론 등록 한지 일 년

아닌가 생각합니다.

정도 남짖되신가정입니다.

매일 다섯 가지의 감사를 찾아서 노 트에 기록하는 것인데 먼 책방에 다 주 문해서 몇몇 분에게 선물하고 함께 나 누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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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니다. 저의 9월16일 감사 노트입니다.

주심을 감사합니다. "너무 나도 화창한 날씨를 주셔서 너 무 나도 아름다운 곳에 있게 해주시고

"가을 날 같은 기분 좋은 주일 아침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교제할 수 있는 마음 주셔서 함께 밥

느낄 수 있게 해주심을 감사합니다. "감사 노트를 선물해 주신 박진희집사

을 먹게 하여주셔서 감사합니다. "내게 주어진 많은(?)사역들을 버거워

님을 만나게 하여 주심을 감사합니다, "일 할 수 있는 건강과 직장 주심에 감 사합니다. "한나의 첫 번째 찬양 팀 연

하지 않고 기쁨 마음으로 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습을 잘되었음을감사드리며, 한나의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이 다른 이유로

마음속에 찬양의 씨앗을 주심에 감사

거부 당했지만 상처 받지 않고 이기게

드립니다.

하여 주심을 감사합니다.

감사의 마음은 대단한 것을 찾는게아

"큰 아들 내외가 잊지 않고 우리에게 수시로 안부 전화하는 마음 주셔서 감

니었습니다. 하나님을 안다면,예수님의 사랑을 안

사합니다. 이렇듯 생활하는 가운데에

다면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것 이었는

서 감사할 것을 찾으니,,,하나님과 더 가

"오늘도 생명 주셔서 아침에 일어나

데,,, 저는 어렵게 만 생각했던 것 같습

까워 지는 것 같습니다.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할 수 있게 해

니다. 그래서 그 후부터 시작하게 되었

그 자매님이 보내준 8월 26일에 쓴 감 사 노트입니다.

여러분도 시작해 보시지 않을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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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함 없이 살다가 결핍을 느끼게 되

랑하는 마음으로 대하게 되면 따분할

그 차이는 마음의 생각에서 오는 것입

는 것은 고통이지만 축복이 될 수도 있

틈이 없습니다.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니다. 성경은 하나님은 사랑이라고 말

멀지 않은 날 추수의 때가 오고 산천

습니다. 건강하게 살다가 병이 들어 눕

사는 것이 뿌듯하고 행복한 것입니다.

씀하고 있습니다. 사랑의 실체이신 하

은 단풍으로 물들 것입니다. 모든 것은

게 되는 것은 슬픔이지만 축복이 될 수

당신 주위에 사랑할 대상은 얼마든지

나님을 사랑하며 그 분을 가슴에 모시

지나갑니다. 영광도 기쁨도 슬픔도 고

도 있습니다. 극도로 큰 어려움을 극복

있습니다. 만나는 사람들이 모두 사랑

고 살아가는 사람은 행복하게 살아가

통도... 행복은 무엇을 많이 가진 것에

하고 나면 인생의 새로운 의미를 알게

의 대상입니다.

는 사람입니다.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 현재 갖고 있는

되기 때문입니다.

무덥던 여름도 저만치 지나가고 아침 저녁으로 선선함을 느끼게 합니다.

따뜻한 사랑의 마음으로 대하게 되면

하나님 안에서 살아있음이 행복임을

인생은 화창한 날만 있을 수 없습니

관계가 부드러워지고 친밀함을 느끼게

아는 사람은 어떤 환경 속에서도 인생

다. 춥고 비오고 바람 부는 날만 있는

됩니다. 가장 불행한 사람은 사랑해야

의 기쁨을 누리는 것입니다. 아무리 힘

가난하다고 말하는 사람도 따져보면

것도 아닙니다. 이런 날이 있으면 저런

할 대상이 많은 데도 사랑하지 못하고

들어도 당신이 하나님을 알고 그 분을

가진 것이 너무도 많습니다. 당신이 걷

날도 있고 좋은 날이 있으면 궂은 날도

혼자 마음 속에 성을 쌓고 갇혀 사는

의지하며 살아간다면 그것은 희망이

지 못해도, 당신이 병이 들어 몸이 아파

있는 것입니다.

사람입니다.

요 행복입니다. 성경은 이렇게 말씀하

것에 만족하며 그것을 누리며 살아가 는 데 달려 있습니다.

고 있습니다.

도 살아 있는 한 축복입니다. 살아 있음

오늘 사는 것이 너무도 고통스럽다고

한 번쯤 당신의 주위를 둘러보십시오.

이 축복임을 알아 당신의 가슴이 뛰게

탄식하지 마십시오. 가슴 뛰는 행복한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살고 있는가를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

하십시오. 보는 것으로 감사하고 말할

날도 있음을 기억하십시오. 사는 것이

바라보십시오. 행복한 환경 속에서도

을 얻으리니 독수리의 날개치며 올라

수 있는 것으로 감사하십시오. 먹을 수

따분하고 지루하다고 한탄하지 마십시

불행하게 살아가는 사람이 있고 불행

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

있음에 감사하고 누군가를 사랑할 수

오. 그것은 사랑하는 마음을 잃어버렸

한 조건인데도 행복하게 살아가는 사

치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하지 아니

있음에 감사하십시오.

기 때문입니다. 남에게 관심을 갖고 사

람들이 있습니다.

하리로다. (이사야 40장 3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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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도, 움찔하게 하는 카리스마가 담긴 지 진희의 모습은 철저히 없었다. 덕분에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박무진, 정치로 왈가왈부 할 수 없는 현실에 한 명은 있었으면 하는 리더로 시청자들을 사 로잡았다. 그동안 사극, 멜로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보여준 매력과는 또 다른 매력의 지진희에게 빠져들 수 있었다. '대통령 권한대행'이란 수식어가 잘 어 울리는 남자, 아니. 배우 지진희를 스타 뉴스가 만났다.

-'60일, 지정생존자'(이하 '지정생존 자')를 마친 소감은 어떤가. ▶ 드라마 자체가 정치를 소재로 한 드라마였다. 그래서 걱정 반, 기대 반이 었다. 걱정을 많이 했음에도 불구, 기대 쪽으로 많이 사랑을 받아 기뻤다. 그리 고 기뻤던 것 중 하나가 우리 연기자들( 배우 지진희(48)가 또 한 번 일을 냈

진 역으로 출연했다.

의 소신을 갖고 테러의 배후를 찾고 대

출연 배우들)이다. 허준호, 배종옥, 이기

한민국과 국민을 지켜내려고 고군분투

영 선배들부터 밑에 친구들까지 '어떻

했다.

게 이렇게 캐스팅을 잘했지' 싶다. 자기

다. 이번엔 '60일, 지정생존자'를 통해서

박무진은 갑작스러운 국회의사당 폭

다. 특유의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자신

탄 테러 후 대통령을 잃은 대한민국에

의 역할을 충실히 했고, 덕분에 '대통령

서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지정, 테러의

지진희가 그린 박무진. 그는 누군가에

위치에서 배역에 대해 잘 해줬다. 그런

권한대행'이라는 수식어까지 붙였다.

배우를 찾아내고 가족과 나라를 지키

게 대리만족을 느끼게 했다. 여당이든,

모습이 잘 어우러졌다. "이렇게 색이 다

게 된다.

야당이든 자신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른 친구들이 모여서 좋다" "잘 어우러

지진희는 지난 20일 종영한 tvN 월화 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극본 김태희,

60일간의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갖은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오롯이

져서 좋다"고 촬영 때 얘기를 많이 했

연출 유종선. 이하 '지정생존자')에 박무

정치 공세에 시달리기도 하지만, 자신

자기의 길을 걸었다. 때로 수다스럽기

다. 그 친구들도 즐거워하면서 책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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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도 생겼을 것 같다. 진심으로 감사하다.

박무진은 합리적이고 데이터를 믿고 가 는 사람이다. 그런 게 흔들리면 큰 일 난

-시즌2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다. 감독님도 요구했던 부분이었다. 또 아

높다. 배우도 바라고 있는가.

시겠지만 여당, 야당이 있는데 어느 한 쪽

▶ '당연히 만들어 지는 거 아니야?'라 는 생각이다. 여러 가지 정황을 봤을 때,

으로 치우치면 안 됐다. 박무진은 그 중 간에 있는 사람이었으니까.

원작도 시즌2, 3이 있으니까 (저희도) 기 대감이 있었다. 기대는 많은데, 우리는

-극중 테러 배후로 지목된 VIP. 마지

제작 상황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막까지 실체를 두고 시청자들끼리 이 견이 있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박무진이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지 않 았던 엔딩. 시청자들의 아쉬움도 있었 는데, 배우의 생각은 어떤가.

생각하는가. ▶ 저는 누구나 VIP가 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누구 한 사람이 아닌, 여러 사

▶ 저도 엔딩에 대해 몰랐다. 저 나름

람을 두고 김실장을 통해 실행하는 거였

의 엔딩을 생각하고 있었다. '이거 당선

다. 저도 '그래, 이런 모습이 있을 수 있겠

되겠는데'라는 마음으로 갔는데, 그런 마

구나' 싶었다.

무리가 나왔다. 그 부분은 나중에 새로 운 뭔가 만들어지는 거 아닌지 기대감이

-치열했던 차기 대통령을 노린 경쟁.

생겼다.

대통령은 누가 됐을까. ▶ 누가 됐다고 하기는 그렇고. 저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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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무진을 연기하면서, 자신의 성격이

엔딩은, 저만 멋있게 보이는 것이었다. 제

나 신념 등 여러 가지를 배제해야 했을

가 생각한 거는 이런 거였다. 권한대행으

것 같은데 어려움은 없었는가.

로 초반에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안녕

▶ 제 개인적인 생각이 드라마에 들어

하십니까. 권한대행입니다"라고 하는데,

가면 박무진 캐릭터 흔들릴 수 있다. '나

그 대사를 옮겨서 "대한민국 대통령"이

같으면 이렇게 할 텐데'라고 하면 안 됐

라고 했으면 어땠을까 싶었다. 제 욕심인

다.

데, 멋있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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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극 후반부에 실제 고민이 많았던 박

아야 한다. 그런 변화를 따라가지 않으

무진의 모습을 외형적으로도 잘 보여

면 도태된다.

준 느낌이다. 이유가 있는가. ▶ 오바마 대통령인가. 임기 전, 후 사 진이 있었다. 그걸 봤는데 소름이 돋았

-배우 지진희에게 '지정생존자'는 삶 의 전환점인가.

다. 임기 전 모습과 달리 임기 후에는

▶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을 하는데,

흰머리도 많았고, 사람이 되게 늙은 모

한 쪽 면만 있어서 어떻게 될지 모른다.

습이었다. 그래서 (박무진이 가졌던) 그

저의 어떤 다른 모습을 봤다면 작가님

고통과 스트레스를 표현하고 싶었고,

이나 관계자들이 거기에 어울리는 캐

저도 (극중) 60일 동안 그 모습을 보여

스팅 제안을 할 거다.

주면 어떨까 했다. 드라마를 찍으면서 저도 살을 뺐다.

-이번 '지정생존자'까지 그동안 배우 지진희는 다양한 작품, 캐릭터로 대중

-'지정생존자'를 통해 장르물에 도전 했는데, 하고 난 후 드는 느낌은 어 떤가.

과 만났다. 새로운 도전이 이뤄질까. ▶ 도전, 그 부분이 힘든 부분이다. 제가 뭘 하고 싶다고 해서 되는 게 아

▶ 재미있다. 촬영현장도 예전보다 좋

니다. 하면 좋겠지만, 기다림의 연속이

아졌다. 변화가 있었다. 그리고 사전에

다. 드라마를 찍다가 끝나면, (다음 작

준비를 더 철저히 하게 됐다. 예전에는

품을) 기다린다. 그게 기다림의 연속이

대본도 늦게 나오고 조금씩 나올 때는,

다. 고통스럽기도 하고, 그 고통의 끝에

(연기하는데 있어서) 핑계가 있었다. 지

서는 좋은 작품을 만나겠지 싶다. 물론

금은 대본도 나와 있고, 끊김 없이 촬

극복해 가는 과정이고, 그게 길어지면

영을 한다. 그래서 핑계 거리가 없다. 미

또 다른 스트레스가 된다. 세상이 너무

리 준비하지 않으면 문제가 생긴다. 근

빨리 변하고 있고, 그런 것에 따른 고민

무 시간이 주 52시간도 있어서, 그 안

도 생긴다. 그 와중에 끝까지 준비하고

에서 (촬영, 제작을) 해 나가야 하는 상

망가지지 않으면서, 희열을 느끼면서,

황이다.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

그렇게 가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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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가수 임창정이 1년 만에 돌아왔다. 음원 위주로 빠르게 흘러가는 요즘 시대에 무려 열다섯 곡이나 수록된 정규 앨범을 들고 찾아왔다. 꾸준함 속에서도 도 전과 변화를 놓지 않는 임창정은 음악을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20여 년째 달 리고 있다. 임창정은 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규 15집 '십삼월'의 발매한 다. 지난 2018년 9월 정규 14집을 발매한 지 딱 1년 만이다. 지난 4일 서울 강남 구 한 카페에서 만난 임창정은 1년 만에 앨범을 발매하는 소감을 묻자 "작년과 같은 마음"이라며 유쾌하게 웃었다. 이번 앨범은 임창정이 지난 1년간 살아오며 느낀 감정들이 담긴 앨범이다. 임창 정은 "그때그때 떠오른 멜로디와 가사를 휴대폰에 담았다. 7월부터 그것들을 꺼 내서 멜로디를 정리하고 편곡하고 가사를 썼다"고 설명했다. 앨범을 들여다보면 제목들이 조금 특이하다. 각 트랙 제목은 달력처럼 월별로 구성됐다. 임창정은 곡 제목을 이렇게 지은 이유에 대해 묻자 "매달 그때그때 그 감성으로 들을 수 있는 느낌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라디오에서 한 달이 지날 때마다 '드디어 3월이 왔네요. 임창정의 '삼월' 듣겠습니다' 이런 식으 로 제 노래가 나오길 노려봤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타이틀곡 '십삼월'은 앨범을 준비하며 가장 처음 만들었다. '또 다시 사랑', '내 가 저지른 사랑', '하루도 그대를 사랑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 등 여러 히트곡을 같이 작업한 멧돼지와 함께 곡을 썼다. 임창정은 "우리에게 13월이 없듯이 이뤄 지지 않을 사랑이라는 의미를 담은 곡"이라고 소개했다. 멧돼지와 수차례 호흡을 맞췄지만 이번 작업은 조금 새로웠다. 곡을 쓰는 방식 을 바꿔본 것이다. 임창정은 "같이 곡을 작업하면 보통 멧돼지가 벌스(verse)를 쓰고 제가 코러스(chorus)를 쓴다. 이번엔 바꿔서 멧돼지가 코러스를 썼다. 들 어본 분들도 '느낌이 조금 달라졌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15집을 작업하며 임창정이 바랐던 것은 "변화"였다. 임창정은 자신의 색깔을 지키면서도 그 안에서 변화를 이루려 했다. "이번 앨범은 조금 다르고 싶었어요. 달라져도 임창정일 수 밖에 없지만 그 안 에서 변화하려 노력했어요. 그래서 이번 앨범을 보면 다른 앨범에 비해 제 곡 의 비율이 적어요. 원래 수록곡 70% 이상은 제가 썼는데, 이번엔 작사 6곡 정 도만 참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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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또 이번 앨범에는 신진 음악가들을 비롯 해 과거 임창정의 곡 '조언', '흩어진 나날들'

게 노래를 포장해서 드리고 싶은 마음 같 은 거죠."

에 참여한 작사가 이선화도 오랜만에 크레

긴 시간 발라더로서 사랑받아온 임창정

디트에 이름을 올렸다. 신진 작곡가들도 다

은 스스로를 "운이 좋다"고 표현했다. "발라

수 참여했다. 임창정은 "팬들이 좋아하는

드는 누구든 언제나 편하게 들을 수 있는

작사가 이선화씨도 오랜만에 합류했다. 또

음악이죠. 유행을 많이 안 타고 언제나 사

누구에게도 곡을 준 적 없는 신진 작곡가

랑받을 수 있는 장르예요. 그래서 전 조금

들의 곡도 받았다. 일부러 전혀 수정하지 않

안전하죠. 어저께 (윤)종신이 형과 만나서

고 날것으로, 그 친구들의 느낌으로 불렀

서로를 보며 껄껄대며 웃었어요. '너나 나나

다"고 설명했다.

무슨 복이냐', '우리 둘 다 대단한 복을 타고

편곡에도 변화를 보였다. 기존 드럼, 기타,

났다' 이러면서요."

베이스, 현, 피아노 등으로 구성됐던 기존

20여 년 동안 활동하며 매년 앨범까지 쉬

발라드와는 다소 다른 유형이다. 임창정은

지 않고 발매했다. 지치지 않고 음악을 할

이러한 변화를 "가수로서 도전이자 창작자

수 있게 한 원동력은 무엇일까. 이에 대해

로서 듣는 사람들을 위한 서비스"라고 말

임창정은 "(음악이) 전혀 힘들지 않다. 제가

했다.

흥얼거린 멜로디가 노래로 만들어지는 과

"제 노래 스타일이나 멜로디가 있지만, 요 즘 젊은 친구들이 선호하는 스타일의 편곡

정이 너무 신기하고 좋다. 그저 음악이 재밌 다"며 음악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들은 저도 도전을 하는 거죠. 저는 늘 제가

"음악의 매력이요? 제 목소리를 제가 들어

떠올리고 읊조리는 멜로디를 노래로 만들

도 좋고, 제가 좋아하는 다른 가수들의 노

어 소개해왔어요. 제 노래가 진정성만 있고

래를 들어도 너무 좋아요. 소름이 끼치고

의도가 순수하다면 좋아할 분은 좋아하고,

눈물이 나기도 해요. 음악은 그런 신비함이

기호가 맞지 않는 분은 듣지 않는 거예요.

있어요. 기자분들이 좋은 글을 보고 감탄

둘 다 잡으려는 건 아니에요. 다만 요즘 스

하듯이, 저도 다른 가수의 노래를 들으며

타일의 편곡 정도는 듣는 분들을 위해 서

감탄해요. 음악을 하는 사람들은 각자가

비스 해 드려야 한다고 생각해요. 요즘 어

프로인데, 다른 가수의 노래를 들으면 팬이

린 친구들이 사용하는 좋은 포장지로 예쁘

되기도 하잖아요. 그게 매력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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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파경위기를 맞은 구혜선, 안재현 부

적인 SNS에 공개 게재한 구혜선씨에

부의 진흙탕 폭로전에 배우 오연서까

대해 심각한 명예 훼손이자 허위 사실

지 소환됐다. 구혜선이 안재현의 외도

유포임을 밝히며 강력한 법적 대응을

를 주장하는 가운데, 상대 여배우로 지

취할 예정입니다"라며 "더불어 이와 관

목된 오연서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련 지어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자에 대

법적대응까지 예고했다.

해서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

구혜선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

재현과의 이혼 사유에 대해 알리며 '안

로 강력 대응할 것을 밝힙니다"라고 설

재현의외도'가 이혼 사유라고 밝혔다.

명했다.

앞서 이날 디스패치가 안재현의 핸드

이어 "당사 소속 배우인 오연서는 수

폰에서 구혜선과 나눈 문자 2년치를 디

많은 스태프들의 노력이 담긴 드라마

지털 포렌식으로 분석해 보도했다.

를 위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

이와 관련 구혜선은 "디스패치 포렌식

는 이야기에 배신감이 들어 가슴이 찢

에게도 불똥이 튀었다. 이에 오연서는

해 왔습니다"라며 "그러나 더 이상 지

결과요? 올해만 핸드폰 세번 바꾼 사람

어질듯 아팠어요. 그래서 아직 제 감정

소속사를 통해 염문설은 사실무근이

켜볼 수만 없는 상황에 참담함을 느끼

입니다"라며 "이혼 사유, 정확히 말하

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할 뿐입니다"라

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며 어떠한 선처 없이 강력한 법적 대응

면 안재현씨의 외도입니다. 현재 촬영

고 전했다. 또 구혜선은 "결혼 후 남편

오연서 소속사 셀트리온 엔터테인먼

하는 드라마 여배우와 염문설이 너무

컴퓨터에서 발견 된 여배우와 호텔에

트는 "금일 구혜선씨가 인스타그램에

도 많이 제귀에 들려와서 저 역시 마음

서 가운을 입은채 야식을 먹는 사진을

업로드한 게시물과 관련해 당사의 공

구혜선과 안재현이 이혼을 두고 폭로

이 혼란스러워 그를 믿어야 할지 말아

가지고 있습니다. 법원에 증거로 제출

식 입장을 전달드립니다"라며 "먼저 구

전과,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는 가운

야할지 입장이 왔다갔다 했을 뿐이고

하겠습니다"라고 추가글을 게재했다.

혜선씨가 인스타그램에서 언급한 '현재

데 결국 오연서는 피해자가 된 모양새

현재 안재현은 오연서와 MBC 드라마

촬영하는 드라마 여배우와 염문설' 및

다. 과연 구혜선 안재현 두 사람의 이혼

구혜선은 "저에게는 바쁘다며 문자도

'하자있는 인간들'을 촬영 중이다. 구혜

기타 내용은 명백한 허위사실입니다"

이 어떻게 끝날지, 두 남녀의 싸움에서

전화도 제대로 안하는 사람이 항시 그

선이 '안재현과 현재 촬영하는 드라마

라고 말했다.

'등 터진' 오연서는 어떻게 대응을 이어

배우와 카톡을 주고 받으며 웃고 있다

여배우'와의 염문설을 제기하며 오연서

요"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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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당사는 이런 추측성 글을 공식

을 진행할 것임을 알려드립니다"라고 전했다.

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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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F LESSON

■스윙의 크기를 줄여라

골프 스윙은 야구의 밀어치기와 유사하다. 밀어

“페어웨이(평지 기준)에서는 풀스윙으로 원하는

치기는 임팩트 존에서 배트가 스퀘어 상태를 유

샷을 만들 수 있다. 프로들은 남은 거리, 그린의

지하므로 타격 정확도가 높고, 볼을 똑바로 보내

형태, 홀의 위치를 따져 페이드나 드로, 스트레이

기 쉽다. 반면 당겨치기는 스윙에 힘이 실리지만

트샷을 구사한다. 그런데 경사진 러프에서는 이러

볼이 왼쪽으로 감긴다. 우타자의 홈런 중 왼쪽 펜

한 형태의 샷을 포기한다. 오직 정확한 타격과 거

스를 넘기는 비율이 높은 이유다.볼이 발보다 높

리 맞추기에 집중한다. 때문에 평소보다 클럽을

을 때는 야구 스윙에서 당겨치기와 비슷해진다.

짧게 잡고 간결한 동작으로 스윙을 하게 된다. 스 윙 크기가 작아지는 배경이다.” 백주엽은 백스윙

체중이동이 쉽지 않고, 스윙플레인이 눕혀지기 때문에 볼이 왼쪽으로 휘어진다.

의 크기를 평소보다 20% 정도 줄였다. 체중이 오

사진처럼 볼이 무릎 높이에 있다면 야구 스윙하

른발 엄지발가락 쪽에 집중된 상태였고, 스윙의

듯 볼을 치되, 훅샷이 자연스럽게 만들어진다는

크기를 줄인 만큼 몸통의 꼬임이 줄어들었다.

점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1. 오른발 엄지발가락 쪽에 체중을 집중시킨 상 태로 백스윙한다. 2. 백스윙을 짧게 가져가야 임팩트 정확도를 높 일 수 있다.

1. 백스윙톱에서 다운스윙으로 전환할 때 약간 의 체중이동을 통해 몸통을 회전한다. 발보다 볼 이 높으므로 그만큼 옆으로 치는 느낌의 샷을 한 다.

■야구공을 친다는 느낌으로 골프와 야구 스윙에 대한 비교가 있다. 몸통 회 전과 손목의 움직임은 유사하지만 체중에 차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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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임팩트 때 오른발이 살짝 들리는 정도다. 체중 이 오른발 엄지발가락 쪽에 많이 남아있는 상태 에서 상체를 왼쪽으로 틀며 스윙한다.

있다. 야구 스윙은 체중에 따라 밀어치기, 당겨치

3. 폴로스루까지 헤드업을 하지 않아야 임팩트

기로 나뉜다. 오른손잡이 기준으로 체중을 오른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임팩트 구간에서 시선을

발에 두면 당겨치기, 왼발로 옮기면 밀어치기다.

볼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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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류현진, LAD 최고 선발.. 샌디에이고의 영입 후보" 美언론 캘리포니아주를 연고로 하고 있는 몇 몇 팀들에 ‘선발 확보’라는 미션이 떨어

디 애슬래틱’ 또한 “샌디에이고는 2019

고, 지구 라이벌의 전력도 약화시키는

년 어린 선발투수들에 기댔지만 그 선

등 부수적 효과가 있다.

수들이 주축이 된 부대는 리그에서 중

류현진도 펫코파크와 좋은 기억이 많

간 정도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으며 이

다. 펫코파크에서 등판한 4경기에서 3

LA 다저스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성적

닝소화는 하위 3위였다”면서 “2020년

승 무패 평균자책점 1.38의 거의 완벽

이 신통치 않다.

로테이션을 이끌 선수를 최소한 한 명

한 성적을 기록했다. 예전만큼 투수친

은 영입해야 한다. 그들은 이미 관심을

화적인 구장은 아니지만 그래도 궁합

보이고 있다”고 후보군을 짚었다.

이 좋았던 셈이다. 샌디에이고 또한 이

졌다. LA 에인절스에 이어 샌디에이고

매니 마차도를 영입한 올해도 18일 현

쪽에서도 류현진(32·LA 다저스)의 이

재 68승83패(.450)로 내셔널리그 서부

름이 거론되기 시작했다.

지구 4위에 처져 있다. 포스트시즌 진

최대어인 게릿 콜(휴스턴)의 이름이

기록을 눈여겨볼 만하다. 또한 전통적

미 스포츠전문매체 ‘디 애슬래틱’은

출 가능성이 모두 사라진 가운데 일찌

첫 머리에 거론되는 것은 당연하다. 그

으로 한국인 선수와 친했던 구단에다

18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가 2020년

감치 내년 준비에 들어간다. ‘디 애슬래

러나 콜은 총액 2억 달러 이상이 유력

한인 커뮤니티도 비교적 잘 형성되어

을 앞두고 해야 할 과제들을 점검했다.

틱’은 샌디에이고의 첫 번째 과제로 선

한 비싼 몸이다. 게다가 경쟁도 치열할

있다.

리그에서 손꼽히는 막강한 팜을 갖추

발 보강을 손꼽았다.

전망이다. 샌디에이고가 잡는다는 보장

‘디 애슬래틱’의 컬럼니스트이자 메이

고 있는 샌디에이고는 최근 과감한 대

샌디에이고는 몇몇 좋은 선발 자원이

이 없다. 이런 상황에서 ‘디 애슬래틱’은

저리그 대표 소식통 중 하나인 켄 로젠

형 투자를 이어 가며 지구 절대강자인

있다. 그러나 확실한 카드들은 아니다. ‘

“콜 외에 다른 FA 선수들도 있을 것이

탈은 최근 “LA 에인절스는 선발투수가

다”면서 “류현진은 올 시즌 전체적으로

필요하며, 게릿 콜이나 류현진 등 선발

다저스의 최고 선발투수였다”면서 후

로테이션을 이끌 선수를 1~2명 보강할

보군으로 거론했다.

수 있다”고 전망했다. 샌디에이고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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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매디슨 범가너(샌프란시스

찬가지로 에인절스 또한 FA 보강, 트레

코)와 더불어 좌완 최대어로 뽑힌다. 18

이드 등 다각도에서 선발 보강을 검토

일까지 시즌 27경기에서 12승5패 평균

하고 있다.

자책점 2.35의 좋은 성적을 거뒀다. 샌

선발이 필요한 팀과 FA가 연계되는

디에이고를 상대로 강한 인상을 심어주

것은 성사 가능성을 떠나 자연스러운

기도 했다. 류현진은 통산 샌디에이고

일이다. 다만 에인절스와 샌디에이고 모

전 11경기에서 8승1패 평균자책점 2.06

두 현 거주지인 로스앤젤레스와 가깝

으로 절대적 강세를 보였다. 류현진을

다. 환경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류현

영입하면 천적 하나도 자연스레 없애

진에는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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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보스턴 프라이스, 손목 부상으로 일찌감치 시즌 마감 계획 보스턴 베테랑 좌투수 데이비드 프라 이스(34)가 일찌감치 시즌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다는 게 코라 감독의 판단이다.

지 의견을 나누는 상황이다. 19일에는

다. 최근 3연속경기 라인업에서 제외된

결론을 지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베츠는 주말 탬파베이와 4연전에선 지

보스턴은 프라이스 뿐이 아닌 지난해

명타자로 출장할 계획이다. 베츠는 지

MVP 외야수 무키 베츠의 지명타자 출

난 13일 토론토와 경기 중 왼발 부상

장이나 조기 시즌아웃도 고려하고 있

을 당했다.

올시즌 프라이스는 22경기 107.1이닝

직원 음주 사고 책임 벗은 타이거 우즈 여자친구

을 소화하며 7승 5패 평균자책점 4.28

MLB.com은 18일(한국시간) 보스턴

을 기록했다. 2009시즌 이후 가장 높

알렉스 코라 감독이 포스트시즌 진출

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고 이닝수도 지

가능성이 사라짐에 따라 프라이스를

난해보다 70이닝 가량 줄었다. 코라 감

비롯한 주요 선수들을 관리할 것으로

독은 “프라이스의 체인지업과 커터가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와 여자친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지역

예상했다. 프라이스는 이미 지난 11일

이전 같지 않았다”며 손목 통증이 경기

구가 직원의 과음을 방치해 음주운전

언론에 따르면 법원은 우즈의 여자친

왼쪽 손목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

력 저하로 이어졌다고 판단했다. 이어

사망 사고의 원인을 제공했다는 혐의

구 에리카 허먼이 직원의 음주운전에

랐다. 당초 9월말 복귀가 예상됐지만

그는 “프라이스와는 꾸준히 대화를 나

를 벗었다.

책임이 없다고 결정했다.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된 상황에서

누고 있다. 시즌을 이대로 종료할 것인

프라이스를 무리하게 올릴 필요가 없

지, 그리고 시즌 후 수술이 필요할지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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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우즈 소유 식당 '더우즈' 바텐더로 일 하다 음주운전 사고로 사망한 니컬러

면서 의료비와 장례비는 물론 적절한 배상을 요구했다.

중국 언론 <소훈>은 18일(한국 시간)

히딩크 감독은 경기 전부터 중국 선수

“히딩크 감독은 많은 논란을 일으키고

들이 많은 걸 배우기를 바란다고 밝혔

스 임스버거의 부모는 지난 5월 우즈

앞서 식당 지분을 소유하고 있을 뿐

있다. 히딩크 감독은 팀이 실점을 했음

듯, 지시를 내리기보다는 선수들이 직

와 식당 지배인이던 허먼을 상대로 소

직접 운영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우즈

에도 가만히 앉아만 있었다. 처음부터

접 느끼기를 바라고 있었다. 또한 친분

송을 냈다.

에게는 책임이 없다고 판단한 법원은

끝까지, 팀이 패하는 동안 전혀 반응하

이 깊은 박항서 감독과 경기 전 포옹을

이번에 허먼의 혐의도 벗겨줬다.

지 않았다. 히딩크는 그저 박항서 감독

한 점을 ‘인사할 때만 움직였다’고 표현

과 인사를 할 때만 열심히 움직였다”라

한 것도 트집일 뿐이다.

임스버거는 작년 12월 근무를 마친 뒤 식당에서 만취하도록 술을 마시고

우즈의 변호사는 임스버거가 '직원은

자동차를 몰고 귀가 도중에 사고를 내

식당에서 무상으로 술을 마시면 안 된

숨졌다.

다'는 내부 규정을 마음대로 어겼고 음

이날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중국이

한 마음이 드는 건 이해하겠으나, 히딩

임스버거의 부모는 우즈와 허먼이 알

주운전 당시 혈액 속에 다량의 마리화

다소 무기력한 플레이를 펼쳤던 건 사

크 감독의 경기 중 자세와 인사까지 비

코올 중독 치료를 받던 임스버거의 과

나 성분까지 검출된 점을 들어 우즈와

실이다. 하지만 히딩크 감독의 행동까

난하는 중국 언론의 대응은 다소 아쉽

음을 알고도 방치해 사고로 이어졌다

허먼의 책임을 부인했다.

지 비난의 대상이 되기엔 무리가 있다.

다.

고 보도했다.

팀이 중요한 경기에서 패했으니 답답

중국의 트집, "히딩크, 박항서와 인사할 때만 일어나더라" 중국 언론이 거스 히딩크 중국 U-23 대표팀 감독을 비난했다.

치렀다. 내년 1월 치러지는 AFC(아시 아축구연맹) U-23 챔피언십과 이를 겸

히딩크 감독이 중국에 패하고 있는 상

해 치러지는 도쿄 올림픽 예선을 앞두

황에서도 적극적으로 전술 지시를 하

고 중국 대표팀의 현주소를 파악할 수

지 않았으며, 상대 팀을 이끄는 박항서

있는 중요한 경기였다.

감독과 인사를 할 때만 일어났다는 게 요지다.

하지만 이 경기서 중국은 베트남에 0-2로 패했다. 이에 중국 언론과 팬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중국 U-23 대

은 적잖은 실망을 표했는데, 이 중 일부

표팀은 지난 10일 안방에서 베트남

는 다소 초점이 어긋난 비난을 내놓기

U-23 대표팀을 상대로 친선 평가전을

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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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정보 Tip 고등어는 자체에서 기름기가 많이 나오기 때문 에 오븐에 바삭하게 굽는다. 팬에 구울 경우 기름 을 약간만 두르고 노릇하게 구운 뒤 여분의 기름 을 키친타월로 닦아내도록 한다. 훈제오리 오렌지샌드위치 재료 - 훈제오리 슬라이스 12조각, 오렌지 1개, 새싹

잘 도려낼 것. 감자 깎는 필러를 이용해 오렌지 껍 질을 큼직하게 깎아내 채썰면 더욱 편리하다.

채소 적당량, 마요네즈 2큰술, 잡곡빵 4조각, 씨겨자 소스(씨겨자 1작은술, 올리브유·레몬즙 2큰술씩, 설 탕 1/4작은술) 만들기 - 1 훈제오리는 슬라이스된 것으로 준비해 새싹채소와 함께 분량의 씨겨자소스에 버무려둔다.

선 드라이 토마토 치즈샌드위치 재료 - 선 드라이 토마토 3큰술, 호두 3알, 브리치

터키 스타일 고등어샌드위치 재료 - 간고등어 1마리, 양파·바게트 10cm 2개, 레 몬 1/2개, 로메인상추 4장, 마요네즈 2큰술, 화이트와 인·후춧가루 약간씩

즈 1/2개, 겨자 잎 2장, 마요네즈 1과 1/2큰술, 잉글리 시 머핀 2개 만들기 - 1 호두는 잘게 다져 선 드라이 토마토와 섞 고 브리치즈는 얇게 썰어둔다. 2 잉글리시 머핀은 반

2 오렌지는 껍질과 과육을 분리한 뒤 껍질의 흰 부분

만들기 - 1 간고등어는 반 갈라놓은 것을 준비해 화

갈라 안쪽 면을 노릇하게 구운 뒤 구운 면에 마요네

을 도려낸 다음 껍질만 얇게 채썰고 과육은 한 조각

이트와인과 후춧가루를 뿌려 180℃로 예열한 오븐

즈를 얇게 펴 바른다. 3 ②의 마요네즈를 바른 잉글

씩 떼어둔다.

에 15~20분간 노릇하게 굽는다. 2 양파는 모양대로

리시 머핀 한쪽 위에 겨자 잎을 깔고 브리치즈를 올

슬라이스한다.

린 뒤 호두와 선 드라이 토마토 섞은 것을 얹고 나머

3 잡곡빵은 한쪽 면을 노릇하게 구운 뒤 구운 면에 마요네즈를 바른다. 4 ③ 위에 새싹채소를 깔고 훈제

3 바게트는 10cm 길이로 썰어 준비한 뒤 반을 가르

오리와 오렌지 과육을 올린 다음 오렌지 껍질을 얹고

듯 길이로 칼집을 넣고 펼쳐 안쪽 면을 구운 뒤 구운

Tip 선 드라이 토마토는 토마토를 말려 올리브유에

나머지 빵 한 장을 덮는다.

면에 마요네즈를 펴 바른다. 4 ③의 빵 사이에 로메인

허브와 함께 절인 것으로, 토마토 특유의 달콤새콤

Tip 오렌지 껍질 부분은 상큼한 맛과 향이 진해 요

상추와 양파, 구운 고등어 한쪽을 차례대로 올린 뒤

한 맛이 진하게 나서 샌드위치를 만들 때 다른 채

리에 쓰면 좋은데, 흰 껍질 부분은 쓴맛이 나므로

레몬을 즙을 내어 뿌린다.

소를 많이 넣지 않아도 풍미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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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빵 한쪽을 덮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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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MLB 순위

(9월 18일 현재)

AL East

NL East

AL Central

NL Central

AL West

NL W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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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룩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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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운세 / Weekly Fortune 9/20/2019-9/26/2019 84년 : 자신이 세우는 목표가 잘 이루어지지 않고 괜히 짜증만 생기기 쉬운 때입니다. 72년 : 행복한 주말이 기다리니 아무리 힘들어도 하루하루가 너무나 빨리 지나갑니다. 60년 : 아무리 즐거운 일이 있어도 표정 관리를 잘하여 드러내지 않아야 할 때입니다. 48년 : 좋은 일과 나쁜 일이 겹쳐 들어오니 너무 좋아하거나 실망할 필요가 없습니다. 85년 : 마음의 안정을 이루기 힘든 운이니 건강까지 해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73년 : 이성과의 일이 잘 풀리는 때이니 즐겁고 행복한 한 주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61년 : 가정에서 자신을 꼭 필요로 할 때이니 가족간에 대화의 시간을 갖기 바랍니다. 49년 : 돈이 새어 나가는 때이니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경을 쓰시기 바랍니다. 86년 : 휴식과 안정을 핑계로 게으름을 피우게 되니 즐겁고도 불안한 마음입니다. 74년 : 복잡한 문제를 차분히 풀지 못하고 더욱 어렵게 만들어가기 쉬운 때입니다. 62년 : 새장 속에 갇힌 것처럼 갑갑함을 느낄 운이며, 이를 극복하기가 어렵습니다. 50년 : 여기저기 다니고 만나야 할 일이 생기므로 주머니가 든든해야 할 것입니다. 87년 : 자신은 별다른 재주가 없고 인정도 받고 있지 않다는 생각을 갖기 쉽습니다. 75년 : 한가지 일에 집중해야 할 때이니 나머지 일들은 잠시 미루어두기 바랍니다. 63년 : 복잡한 일을 풀어갈 때, 잔머리나 편법이 의외로 잘 통하게 될 시기입니다. 51년 : 찔러 볼 때마다 별다른 반응이 없어도 끝까지 시도하는 끈기가 필요합니다. 88년 : 나 홀로 빛나지만 왕따가 될 수도 있으니 받는 만큼 나누는 것이 필요합니다. 76년 : 피로하면 다리에 이상이 오거나 상처를 입기 쉬우니 늘 주의하기 바랍니다. 64년 : 가는 곳마다 도움을 받고 좋은 성과를 얻으니 표정 관리가 필요한 때입니다. 52년 : 체면 때문에 직접 나서거나 취소하지 못하고 마음고생을 하게 될 운입니다. 89년 : 지쳐있던 몸과 마음이 생기를 찾는 때이니 모든 것이 만족스러울 것입니다. 77년 : 전혀 새로운 일과 환경을 접하여 당황하지만 곧 침착성을 회복하게 됩니다. 65년 : 지나친 의욕으로 인해 마음만 상하게 되니 분수에 맞게 행동하기 바랍니다. 53년 : 결과는 이미 정해져 있으므로 많은 노력을 하여도 영향을 미치지 못합니다. 90년 : 한가지 일에만 너무 집중하여 다른 일은 관심이 없고 충고도 들리지 않습니다. 78년 : 활활 타오르던 정열이 갑자기 식어버리니 만사가 귀찮고 시간이 지루합니다. 66년 : 비단옷을 입고 뽐내어도 보는 사람이 없는 운이니 내실을 기해야 할 때입니다. 54년 : 업무가 잘 풀려가고 금전운도 무난한 때이니 집중적인 노력을 쏟기 바랍니다. 79년 : 자신이 감당할 수 없는 부탁은 빨리 거절하고 절대 관여하지 않아야 합니다. 67년 : 마음이 약해지면 모든 것들이 무너져버리니 강한 정신력이 필요한 때입니다. 55년 : 보다 큰 무대로 진출하여 자신의 꿈을 펼친 기회가 있으니 다가오게 됩니다. 43년 : 스스로 처리하지 못하고 수동적으로 행동하므로 마무리도 깔끔하지 못합니다. 80년 : 마음 놓고 쉬며 휴식을 취할 곳이 생기니 잠시 모든 것을 잊어도 좋습니다. 68년 : 자신의 일에 협조를 하거나 도움을 주는 사람들이 생기니 용기백배 합니다. 56년 : 마음을 다스리고 절제하는 마음이 겉으로 드러나니 칭찬이 따르게 됩니다. 44년 : 사람을 잘 쓰고 다루어 불가능한 일을 가능으로 바꿀 수 있는 시기입니다. 81년 : 친구의 따뜻한 우정으로 인해 행복을 느끼고 즐거운 시간들이 이어집니다. 69년 : 뜻밖의 지출이 생겨도 인생의 경험에 대한 수업료라고 생각하기 바랍니다. 57년 : 조금만 방심해도 남에게 창피를 당하기 쉬우니 매사에 주의해야 합니다. 45년 : 뜻밖의 큰 일이나 금전거래가 있을 운이니 신중하게 행동하기 바랍니다. 82년 : 튀는 행동을 하지 말고 가만히 기다려야 창피를 당하지 않을 시기입니다. 70년 : 유난히 많은 만남을 가지고 새로운 곳에 방문하는 일이 생기는 때입니다. 58년 : 눈에 가시처럼 보기 싫은 사람이 생겨서 하는 일에 집중이 되지 않습니다. 46년 : 자신의 능력이 남보다 빛날 때이니 기회를 잘 잡도록 노력하기 바랍니다. 83년 : 흡족하지는 않더라도 자신이 원하던 것을 어느 정도 성취할 수 있습니다. 71년 : 갑갑한 마음을 털어버리고 자기개발에 보다 많은 신경을 써야 할 때입니다. 59년 : 강한 의욕과 배짱이 있어야 당면한 일을 보다 쉽게 극복할 수 있습니다. 47년 : 과로와 스트레스로 몸이 상하기 쉬우므로 휴식과 안정을 취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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