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35호 OCT 18.2019-OCT 24.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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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주인은 누구인가? 13개 영국
적 상징물이 백악관 앞에 우뚝 솟은 워
국 내 7개 주, 70개 이상의 도시가 10
신 필요성을 더했다. 결국 워싱턴 시당
식민지 대표들이 1776년 “우리는 모
싱턴 기념비이지만, 국회의사당 북쪽 ‘
월 둘째주 월요일을 원주민의날로 기념
국은 기존 건물들을 헐고 훨씬 더 큰
든 사람이 평등하게 태어났음을 자명
유니언 기차역’ 앞에 있는 콜럼버스의
하고 있다. 미국 정치·행정·사법의 심장
복합 공공주택 단지로 탈바꿈시킨다는
한 진리로 받아들인다”고 선언할 때 그
형상을 새긴 ‘콜럼버스 기념 분수’도 중
부인 워싱턴도 콜럼버스의날 폐지에 동
계획을 세웠다. 주민 이주가 시작됐고,
들에겐 답이 명료했을 것이다. 하지만
요 상징물인 이유다. 그런데 올해 워싱
참한 것이다.
상당수 건물이 철거됐다. 그런데 이주
건국 당시부터 북미 대륙에 존재했던
턴의 10월 둘째주 월요일은 콜럼버스
지난달 26일 워싱턴 시당국은 남동쪽
를 거부한 일부 주민은 아직 남은 32개
인종적·민족적 다양성 때문에 이 질문
의날이 아니었다. 워싱턴 시의회가 지
외곽에 자리잡은 ‘베리팜’ 지역 재개발
동을 역사건축물로 보존해 달라고 청
의 답을 둘러싼 갈등은 계속될 수밖에
난 8일 콜럼버스의날을 ‘원주민의날’로
에 관한 공청회를 열었다. 남북전쟁 직
원했다. 이들은 워싱턴 중심부의 백인
없었다.
변경했기 때문이다.
후인 1860년대 후반 흑인 구휼기구인 ‘
거주 지역이라면 이처럼 일거에 밀어버
미국의 수도 워싱턴에서는 최근 이 질
미국에서 콜럼버스의날을 원주민의날
자유민사무소’는 해방된 흑인 및 자유
리지는 않았을 거라면서 베리팜이 가
문에 대해 복수의 답을 병존시키려는
로 대체해야 한다는 주장은 1970년대
민으로 태어난 흑인들에게 살 곳을 제
난과 범죄로 악명 높았더라도 엄연히
노력을 보여주는 일들이 있었다.
부터 나오기 시작했다. 콜럼버스가 오
공하기 위해 데이비드 베리로부터 농
그들의 삶의 역사를 간직한 곳이라고
14일은 ‘콜럼버스의날’이었다. 1492년
기 전 미주 대륙엔 이미 원주민들이 살
장을 사들여 대규모 공공주택 단지를
주장한다. 워싱턴 시당국은 이들의 요
미주 대륙을 최초로 ‘발견’했다는 이탈
고 있었기에 그가 신대륙을 ‘발견’했다
조성했다. 일종의 ‘해방촌’이 만들어진
구를 숙고 중이다.
리아 출신 탐험가 ‘크리스토퍼 콜럼버
는 건 어불성설이며, 그가 이끈 원정대
셈이다. 1940년대 들어 주택난이 대두
두 사례는 모두 미국 사회의 공적 영
스’를 기리기 위해 연방 정부가 1937년
가 원주민 사회에 재앙을 가져왔다는
되자 연방정부는 이곳에 400동 이상의
역에서 그간 배제되거나 과소대표 됐
지정한 공휴일인 콜럼버스의날은 매년
평가가 대두됐기 때문이다. 실제로 워
공공주택을 짓는 대규모 사업을 벌였
던 이들에게 공간을 제공하거나 스스
10월 둘째주 월요일이다.
싱턴 시의회 결의안은 “콜럼버스가 도
다. 역사가 긴 만큼 베리팜에서 나고 자
로 마련하려는 노력이다. 미국 사회에 ‘
‘워싱턴’이라는 도시 이름은 미국 초
착하기 전 북미에는 수백만명이 이미
란 유명 흑인도 많다.
백인 우월주의’가 기승을 부리고 인종
대 대통령인 ‘조지 워싱턴’에게서 나왔
살고 있었기 때문에 그는 미주 대륙을
베리팜 공공주택 단지는 1980년대에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는 우려에도 불
다. 뒤에 붙은 DC(District of Colum-
발견하지 않았다”면서 “그는 수천명의
대규모 개·보수를 거쳤다. 하지만 낡은
구하고, 역사의 정의와 도덕을 유지하
bia·컬럼비아 특별구)라는 명칭엔 콜럼
원주민을 노예화·식민화하고 학살하고
터라 재개발 여론이 대두됐다. 이 지역
려는 힘이 내부에 엄연히 존재함을 보
버스의 자취가 담겼다. 워싱턴의 대표
불구로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이미 미
이 마약과 범죄로 악명 높았던 점도 쇄
여주는 장면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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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탐구 ‘매일 오고 싶은 마음이’ “밤이 되면 다음날 아침이 기다려집 니다. 그레이스 복지센터에 빨리 가고 싶어서요. 여기서는 제가 공주고 여왕 입니다. 스태프들이 쉬는 것을 보지 못 했어요. 부지런하게 다니면서 어깨도 주물러주고 계속 움직이며 우리를 떠 받듭니다.” 그레이스복지센터를 아침에 찾은 기 자는 김현희원장 사무실에서 인터뷰 를 하는 중 김원장이 자리를 비운 시간 에 잠깐 나왔다가 아는 지인을 만났다. 그녀는 “원장이 너무 좋고 스태프들도 너무 좋다”며 “여기서는 내가 여왕이고 공주로 대접받는다”고 말했다. 그녀는 매일 오고 싶고 신이 난다며 원장을 비롯해 스태프들이 센터를 찾 는 한 사람 한 사람을 위해 애를 쓴다 고 덧붙였다. 김원장 사무실에서 인터뷰를 계속 차 분히 하기는 불가능했다. 센터를 찾는 어른들이 계속 사무실 문을 열고 끊임 없이 김원장과 안부를 전하는 인사를 했기 때문이다. 김원장과의 인터뷰보다 는 노인들과 김원장과의 주고받는 대화 시간이 훨씬 길었고 이는 그레이스의 분위기가 원장 사무실이 따로없는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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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탐구 김원장은 스태프들 이름을 하나하나 대면서 모두 좋은 사람들이라며 이중 에는 10년이 넘게 그레이스에서 근무 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말했다. 김원장은 원래 유학생 출신이다. 아이 들을 키우며 너싱스쿨에 등록, 간호사 공부를 시작했고 1년반정도 학교를 다 니다가 3년전 그레이스센터와 인연이 닿아 지금까지 일을 해오고 있다. 너싱스쿨 다니기 전 수년간 병원 자원 봉사자로도 일한 경험이 있다. 그녀는 자신의 이야기보다는 노인들과 그레이 스센터에 대해서 기사를 써달라고 했 다. 그러나 기사 맥락상 개인 이야기라 도 관련있을만한 얘기는 풀어야하기에 그녀의 아버지에 대한 얘기는 짚고 넘 어가기로 한다. 남편의 학교과정이 끝난후 한국을 방 문했던 그녀는 아버지가 항암치료를 받는 사실에 슬픔과 충격을 느꼈다. 그 동안 미국에 살고있던 딸에게는 걱정 을 끼칠까봐 아버지가 암에 걸린 사실 한인 스태프가 간호사,운전기사등 해
전폭적인 지원과 함께 모든 한인스태프
을 알리지 않았던 것. 생활터전인 미국
김현희원장은 노인들의 안부서부터
서 총 5명이었습니다. 이후 아름아름
들이 한 몸으로 열심히 한 탓이라고 생
으로 돌아올 수 밖에 없었던 김원장은
개인적인 문제까지 들으며 화통한 웃
으로 한인들이 늘어나면서 현재는 15
각합니다.”
이후 너싱스쿨에 등록했다.
음을 계속 이어갔다.
명의 한인스태프들이 일하고 있습니다.
방적인 소통의 분위기를 읽게 해줬다.
“3년전 처음 이곳서 일을 시작했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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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를 총괄하고 있는 타치아나원장의
김원장에게 묻지는 않았지만 병든 아
소통과 편안함
버지를 한국서 모시지 못한 안타까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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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탐구
이 그녀가 그레이스센터에서 더욱 적극적 으로 노인들을 돌보게 한 요인이 되지 않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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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들어왔다. 필라동포사회의 한인들은 누구나 노인이
을까 하는 추론을 기자는 해 봤다.
된다. 지치고 힘든 이민생활을 마친 그들에
지인의 얘기로 다시 돌아가보자.
게 소통하고 편안한 안식처가 있음은 절대
그녀는 기자에게 김원장이 치매에 걸린 노
적인 행복요소이다.
인을 일주일에 두 번씩 직접 목욕을 시킨다
그레이스 센터가 찾아오는 한인노인들을
는 말을 했다. 목욕시키는 스태프가 있음에
항상 공주와 여왕으로 만들어주는 따뜻한
도 불구하고 김원장이 꼭 직접 목욕시킨다
왕궁으로 계속 남기를 희망하며 기자는 문
는 것. 이 말은 김원장의 노인을 대하는 진
을 나섰다.
정성을 나타내는 한 단면으로 기자의 머리
그레이스 복지센터 : 215 -549-3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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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이슈
펜실바니아주 민주당 상원의원인 팀
고관리자인 그레그 리볼드(Greg Leb-
으며, 이에 서재필재단은 내년 6월에 기
내년 6월 19일은 서재필박사가 한국
커니(Tim Kearney)와 공화당 하원의
old), 건설업체(Linn Architects) 대표
념관 공사 완공과 재개관을 목표로 각
인으로서는 처음으로 미국시민권을 취
원인 크리스 퀸(Chris Quinn) 등 지역
인 밥 린(Bob Linn), 한국에서 찾아온
종 인허가 절차를 먼저 진행중에 있다.
득한 지 130년째가 되는 기념비적인 날
인사들이 지난 10월 9일 Media 시에
전시 전문업체인 디자인엔승 김석현 대
지난 9월 23일에는 타운쉽의 도시계획
이다. 재단은 이 날이 “한국 미국시민권
위치한 서재필기념관을 방문했다.
표 등도 방문하여 다양한 의견교환이
위원회(Planning Commission Meet-
의 날(가칭)” 로 지정될 수 있도록 한인
이루어졌다.
ing)가 열려 토지개발허가가 통과되었
사회 및 미국 정치권과 협력해 나갈 예 정이다.
이날 방문은 서재필기념재단(회장 최 정수)의 초청으로 기념관 보수 등 2020
이날 펜주 의원들은 서재필 박사의 생
고, 다음주인 10월23일에는 지역 공청
년도 서재필 박사 기념사업을 위해 미
가인 기념관 보수에 깊은 관심을 가졌
회(Zoning Hearing)가 열릴 계획이다.
또한, 내년의 기념관 재개관일에 맞추
국 주류사회의 지원과 협력을 이끌어
으며, 최정수 회장으로부터 추진중인
때문에 지역 정치인과 주민들의 지원이
어 서재필이 태어난 곳인 전남 보성군
내고자 마련되었다.
각종 기념사업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필요한 상황이다.
과 기념관이 위치한 미디어 시 또는 해
기념관에 펜주 의원들 외에도 미디
적극적인 지원의사를 밝혔다.
서재필재단은 이번 기념관 재단장과
당 타운쉽과 자매결연을 추진 중이기
어(Media)시 시장인 밥 맥마혼(Bob
한편, 한국정부는 지난해 12월에 건물
함께 서재필 박사를 기념하기 위한 다
도 하다. 금년 7월에는 재단 회장이 전
McMahon), 어퍼 프라비던스 타운쉽
노후가 심화되고 있는 서재필기념관을
양한 사업들도 병행하여 추진하고 있
남 보성군수(김철우)를 만나 이에 대해
(Upper Providence Township)의 최
보수할 수 있도록 예산지원을 결정하였
다.
협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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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이슈
국가에 충성하던 자들마저 변심케 한
‘국회모욕죄(Contempt of Congress)’
대통령의 반(反)국가적 행위
가 적용될 수 있다. 최악의 경우 하원
"트럼프 내치고 공화당 재건하자"
경찰에게 체포돼 하원으로 끌려 나올
목소리도
수도 있다. 감옥행 가능성도 있다. 결국 폼페이오 장관은 입장을 바꿔 10월5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탄핵 사
“법에 따른 의무를 모두 이행할 것”이
태를 촉발한 ‘휘슬블로어 문건(Whis-
라고 밝혔다.
tle-blower Complaint)’이 드러난 지
폼페이오 장관에 이어 트럼프 대통령
약 2주일이 지났다. 미국 중앙정보국
의 개인변호사인 루돌프 줄리아니(전
(CIA)의 한 관리가 작성했다는 이 문건
뉴욕시장)와 전 국무부 우크라이나 협
은 “트럼프 대통령이 권력을 이용해 우
상 특별대표 커트 볼커도 의회 소환장
크라이나가 2020년 미국 대선에 개입
을 받았다. 줄리아니는 출석 요구를 받
해줄 것을 요구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
진 않았다. 다만 우크라이나와 관련해
다. 하원은 그 일부를 공개했고, 침묵하
그가 주고받은 모든 문자 메시지와 이
던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대통령 탄
메일 등을 제출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가를 조사해 달라는 취지로 얘기했다.
볼커 전 특별대표는 의회 증언석에 앉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피해갈
당시 폼페이오 장관도 통화 자리에 배
게 됐다. 휘슬블로어도 증언을 하겠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미국 법무부 내
수 없었다. 그가 트럼프 대통령과 볼로
석해 있었다. 이와 관련해 그는 하원의
고 합의하고 출석 날짜를 조정 중인 것
부자가 법무장관 윌리엄 바의 부적절
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소환장을 받았다.
으로 알려졌다.
한 언행을 폭로했다. 그가 비밀리에 유
대화에 관여했다는 사실이 드러난 것.
럽 정보기관 수장들을 만나 “2016년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월25일 젤렌스
러시아 대선 개입에 관한 수사 결과의
키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의 정
처음에 폼페이오 장관은 하원에서 진
게 됐는지 궁금해진다. 트럼프 대통령
신뢰도를 떨어뜨릴 자료를 모아 달라”
적(政敵)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일
술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이 경우
에 대한 탄핵요구는 민주당 내에서 점
핵조사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관련 속보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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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요청했다는 것이다.
이 시점에서 왜 펠로시 하원의장이 갑
국무부 장관도 얽혀버린 탄핵사태
자기 마음을 바꿔 탄핵조사를 시작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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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이슈 점 힘을 얻어가고 있었다. 특히 진보 진
휘슬블로어의 신변은 절대 보장돼야 한
영의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
다”고 말한 게 전부다. 하지만 트럼프
즈 등의 의원들은 트럼프가 트위터에
시대를 사는 사람이라면, 불가능해 보
글만 올려도 탄핵을 부르짖었다.
이는 그 어떤 것도 이뤄질 수 있다는 가 정에 익숙하다.
그 와중에 펠로시 하원의장은 미동도 하지 않았다. 당초 대통령 탄핵 여론은
얼마 전까지 하원의장이었던 공화당
지난 4월에도 불이 붙은 바 있다. 당시
의 폴 라이언은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트럼프 캠프의 러시아 스캔들을 추적
지금은 공화당 대변인을 자처하는 폭
해온 로버트 뮬러 특검의 448페이지짜
스뉴스에서 이사로 재직 중이다. 그가
리 수사보고서가 결정타였다. 하지만
막후에서 폭스뉴스 경영진을 상대로 “
펠로시 하원의장은 탄핵 움직임에 동
이 기회에 트럼프를 내치고 옛 공화당
조하지 않았다. 특검 보고서를 일일이
을 재건하자”고 설득 중이라는 보도가
국민들에게 설명하면서 납득시킬 수 없
나왔다. 폭스뉴스가 트럼프 대통령을
다는 이유였다.
버린다면, 골수 공화당 여론이 돌아서 지 말라는 보장도 없다. 그래서 이번 탄
그런데 9월23일자 워싱턴포스트에 초
핵은 더 끝을 예상하기 힘들다.
선 의원 7명이 공동 기고문을 실었다. 이들에게는 몇 가지 공통점이 있다. 진
이젠 이들이 먼저 나서 탄핵 조사를
하원의원 3분의 2의 찬성을 얻으면 탄
탄핵조사가 시작되면서 온갖 기사와
보 성향 지역구에서 당선된 오카시오-
요구하기 시작했다. 군인이나 정보요원
핵안이 채택돼 상원으로 간다. 상원의
소문이 무성하게 흘러나오고 있다. 이
코르테즈 의원과 달리, 이들은 주로 공
으로서 그 누구보다 일선에 있었던 그
원 3분의 2가 탄핵안이 타당하다고 판
럴 때일수록 사실에 근거한 보도와 그
화당에 표를 던지는 지역에서 어렵사
들의 눈에 트럼프 대통령의 행위는 국
단하면 대통령은 파면이다. 하지만 상
에 따른 여론 형성이 중요하다. 소문으
리 당선된 민주당 의원들이다. 또 모두
가 이익에 반하는 것으로 비춰졌을 것
원에서 탄핵안이 통과되려면 민주당
로 인해 종국에는 어떤 것이 사실이고
의회에 입성하기 전 군인으로, 혹은 정
이다. 펠로시 하원의장도 이 정도면 승
의원 모두가 찬성해도 공화당 의원 20
어떤 것이 거짓이었는지 아무도 모르
보요원으로 국가에 충성하던 인물이었
산이 있다고 보고 결심했다.
명의 표가 더 필요하다.
는 상황이 연출될 수 있어서다. 그런 의
현재로선 가능성이 크지 않아 보인다.
미에서 펠로시 하원의장의 말은 더욱
상원의원 중에는 미트 롬니만이 우려
뼈저리게 느껴진다. “탄핵은 즐거운 일
앞으로 탄핵 조사가 진행되고 탄핵안
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 외에는 공
이 아니다. 우리 모두 진실을 위해 기도
이 만들어지면 하원에서 투표를 한다.
화당의 최고참인 척 그래슬리 의원이 “
해야 한다.”
다. 이들은 그간 대통령 탄핵에 소극적 이었다. 탄핵 절차가 시작되고 표심이 분열되면 자신들의 재선에 먹구름이 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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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시대, 불가능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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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시 Spring – Gerard Manley Hopkins Nothing is so beautiful as spring -When weeds, in wheels, shoot long and lovely and lush; Thrush's eggs look little low heavens, and thrush Through the echoing timber does so rinse and wring The ear, it strikes like lightnings to hear him sing; The glassy peartree leaves and blooms, they brush The descending blue; that blue is all in a rush With richness; the racing lambs too have fair their fling.
What is all this juice and all this joy? A strain of the earth's sweet being in the beginning In Eden garden. -- Have, get, before it cloy,
Before it cloud, Christ, lord, and sour with sinning, Innocent mind and Mayday in girl and boy, Most, O maid's child, thy choice and worthy the winning.
봄 – Gerard Manley Hopkins 봄처럼 아름다운 것은 없다수레바퀴 속의 잡초가 길게 사랑스럽고 무성하게 자라나고; 지빠귀의 알이 나즈막한 작은 천국같이 보이고 지빠귀가 반향하는 숲을 통해서 귀를 헹궈주어 그의 노래 소리 들으면 천둥소리처럼 들리고; 거울같이 매끈한 배나무 잎들과 꽃들이 내려앉은 하늘을 쓸고; 푸르름이 일시에 풍요로워지고; 경주하는 양들이 힘차게 내닫는 봄처럼.
이 모든 활기와 즐거움은 무엇인가? 에덴 동산의 시초에 존재했던 지상의 아름다움의 한가닥 줄기라오, 그것이 질리기 전에,
망쳐지기 전에, 그리스도여, 주님이여, 마음이 흐려지고 죄를 지어 상하 기 전에 오월제를 즐기는 소년 소녀들의 순진한 마음을 오! 그리스도여, 그들을 선택하시오, 선택할 가치가 분명히 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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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아침에 윤보영 10월이 되었습니다 10월을 기다렸던 사람도 있을 테고 지독한 외로움 때문에, 나처럼 반갑지 않은 사람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당당하게 10월을 맞이하고 10월의 주인이 되기로 했습니다 매년 그러했듯 지나고 나면 아무것도 아닌 10월 지금부터 내 10월을 나를 위한 10월로 만들겠습니다 모임에도 자주 나가고 낙엽 보이는 창가에 앉아 부드러운 커피도 마시면서 내 안에 찾아온 10월을 즐기면서 보내겠습니다 생각 한 번 바꾸었는데 쓸쓸한 표정 짓던 10월이 꽃다발 같은 미소로 다가섭니다 "그래, 10월! 우리 한 번 잘해보자!" 꽃밭 같은 마음 내밀고 10월을 맞이합니다. 사랑합니다. www.juganphi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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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NEWS
선물로 드린다. 세련된 디자인으로 고가의 진주, 다이 아 몬드 쥬얼리 부터 저렴한 실버 쥬얼리까지 다향한 제품들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이번 기회에 오래된 다자인의 결혼반지도 요즘 디자 인으로 새로 세팅하여 색다른 느낌으로 즐길 수 있 다. 평소에 착용하지 않는 헌 금으로 새로운 쥬얼리 를 구입할수도 있으니 평소에 갔고 싶었던 쥬얼리가 있으면 이 기회를 통해 보석감정사와 상담을 할 수 있 다. 3일 행사때 찾는 물건을 오다해도 전 품목 대 세 커스텀 케럿은 개업 1주년을 맞아 동포에 대한 감사 표시로 전 품목 대 세일을 실행한다.
10월 24(목) - 26일(토)까지 3일간이며 로또로 당첨 될 행운의 손님에게는 1/2케렛 다이아몬드 귀고리를
대한 가격을 선보일 것이다.
펜주뷰티협회 송년디너쇼가 오는 12월
애환을 함께 나누며 서로 위로하는 시간
첨으로 제공된다. 또 한인 학생 및 흑인
1일(일) 오후 6시 611선상에 위치한 ‘케네
인 동시에 새해를 대비하는 뜻깊은 자리
커뮤니티 학생에게도 장학금이 전달된
세스 이스라엘’에서 열린다.
가 될 것”이라고 많은 협회원들의 참석을
다. 주최측은 식사와 좌석 배정관계로 11
이날 디너쇼에는 한국서 초청된 가수
당부했다. 협회원에게는 당일 행사장 입
월 15일까지 참석여부를 알려주길 당부
금잔디와 배우김정균외 2명이 공연을 벌
구에서 티켓 2장씩이 무료 배포된다. 단
했다. 행사 당일 추가 좌석 배정은 없다
인다. 이날 행사에는 장학금 수여식과 경
2019년 회비를 납부한 정회원에 한해서
고 주최측은 밝혔다.
품추첨등 여흥도 더해진다.
라고 주최측은 설명했다. 이날 한국항공
나상규 협회장은 “한해동안의 노고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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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가격으로 주문을 넣을수 있도록 고객님들에게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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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복권 2매를 비롯해 다수의 상품이 추
문의: 부회장 박익환 267-255-5291/ 총무 임철호 609-502-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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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NEWS 문 수잔 노 (Susan Noh)가 패널로 참여했고 최현종 부동산의 최마이클 (Michael Choe) 상공인협회장이 진행을 이끌었다. 최 회장은 부동산 투자의 장점에 대해 패널들에게 물었다. 패널들은 다른 투자에 비 해 높은 수익률, 주식이나 은행 투자보다 큰 자금 운 용 가능성, 그리고 실물로서의 경제적 가치 유용성, 절세 효과, 자금의 레버리지 가능성 등을 장점으로 꼽았다. 수잔은 일반적 부동산 구매 외에도 홀세일 링, 모기지 인수, 빈 대지에 건축 등 다양한 방법을 활 용하여 포트폴리오를 늘려갔다고, 론을 잘 활용하면 자본 없이도 큰 이익을 볼 수 있는 투자가 가능하다 고 밝혔다. 그러나 수잔 역시 투자 전 리서치와 부동 산 공부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김상범 컴라이프 시니어 파이낸셜 디렉터가 자산 관리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이끌었다. 부동산이나 사업체를 정리할 경우 발생하는 양도세에 관련하여 합법적 양도세 절세 방법과 효율적 자산 관리의 방법 을 제시하여 참가자들의 관심을 이끌었다최회장은 필라한인상공회의소 (Korean-American Cham-
이 공정치 못한 세금 인상에 대한 피해를 입고도 적
부동산 에이전트로서의 본인의 경험과 패널들의 답
ber of Commerce for Philadelphia, 회장 최마이클)
절한 대응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그가 제안
변을 적절히 이끌어 참가자들의 적극적 Q&A를 이끌
는 지난 9월 28일 윈코드에 위치한 카페 수잔나에서
했던 불공정한 사정제도와 그에 따른 합법한 체제의
어 내었다. 이날 미국인과 한국인 참가자들이 50여
“부동산 투자, 이렇게 시작하자”라는 부동산 투자 관
변화를 위한 법령안 들을 소개했다.
명 정도 참석해 뜨거운 반응을 보인 이 행사에는 한
2부는 부동산 투자와 관련된 전문가들과 함께 한
국어와 영어 통역을 제공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필
데이빗 오 시의원은 “사정관들이 제도화되기 어려
포럼으로 풀튼 은행 스몰비지니스 디벨롭먼트 부회
라한인상공인협회는 올해 말 또 다음 포럼을 준비중
운 사정제도를 활용하여 세금의 공정성을 리뷰하기
장 크리스 밀러(Chris Miller), 타이오가 프랭클린 세
이다. 멤버십 문의 및 행사에 대한 문의는 최마이클
어렵다”며 사정제도의 실측 가능한 세금 계산법의 필
이빙 뱅크의 론 담당자이자 부동산 디벨롭퍼 혼 타
협회장에게 문의(215-740-1255/ koreachamberof-
요성을 주장했다. 또 많은 경우 가난한 지역의 시민들
이 (Hoan Thai), 부동산 디벨롭퍼이자 에어비앤비 전
commerce@gmail.com).
련 포럼을 개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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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NEWS 남부뉴저지통합 한국학교 코리안 퍼레이드 참가 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는 지난 5일
행사가 있을 때 긴 행렬을 이끌어 가는
뉴욕취타대와 함께 맨하탄 아메리카애
일종의 ‘마칭밴드’로 매년 코리안 퍼레
비뉴 38가에서 27가까지 선두에서 취
이드에 등장하고 있다.
지도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WSFS 은행 봉사팀 펜아시안 가든 정리 지난 4일 WSFS 은행 부사장 곽대영
이날 봉사자들은 갈퀴및 정원가위, 장
타대 행진으로 코리안 퍼레이드를 이
학교 학생들은 이 날을 위해 방학동
씨를 포함한 WSFS 은행의 5명의 자
갑 등 필요한 도구들도 손수 챙겨왔다.
끌었다. 특히 올해는 한인입양 베커가
안의 한국문화 여름캠프에서 3박4일간
원봉사자들이 펜아시안 노인 복지원
최임자PASSi대표는 “열심히 봉사해
족과 함께 퍼레이드를 참여한 것이 특
악기를 연마했다.
(PASSi)의 가든 정리 작업에나섰다.
주신 덕으로 축제때는 물론, 내년에 더
베커부부는 이날 처음으로 뉴욕을 방
자원봉사팀은 고추와 상추 및 깻잎이
많은 채소들과 꽃을 심을 수 있게 되
남부뉴저지 체리힐지역에서 2시간 걸
문한 입양아 샘과 맥스가 퍼레이드의
심겨 있던 힐링가든과 로즈가든 안에
어 기쁘다”며 WSFS 봉사팀에 감사를
려 도착한 30명의 학생들은, 노란 전통
다양한 한국문화를 접하면서 한인동
참외덩쿨 낙엽등을 제거해 5일가을축
표했다.
취타대 의상을 입고, 나발, 나각, 태평
포로서 매우 큰 자부심을 느낀 행사였
제 행사 때 깔금한 정원모습이 공개 되
소, 용고, 바라, 운라 등 전통악기를 들
다며 한국학교의 다양한 행사에 앞으
었다.
고 이춘승 취타대장을 따라 연주하며
로도 꾸준한 참가의사를 밝혔다.
징이다.
행진했다. 취타대는 전통 민속 군악대
학교측 또한 입양가족이 한국어와 한
로 과거 임금의 행차 등 국가의 중대한
국문화에 친숙하게 하도록 주중 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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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FS 은행 지점 주소는 500 Delaware Ave Wilmington DE 19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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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교회 본당(1 Antioch Ave. Conshohocken, PA 19428)이며 호성기 담임 목사가 강사로 수고한다. 새벽 예배시간 은 이 기간중 매일 새 벽 5시 15분에 시작한다. 한편 영어와 스페니시 새벽기도회도 이기간중 진행된다. 영어기도회는 2층 워쉽룸(205)으로 강사는 조셉 정목사 가 맡는다. 시작은 매일 오전 6시부터 이다. 스페니쉬 새벽기도회는 1층 워쉽 룸(HM)에서 하며 이기간중 오전 5시 15분부터 시작된다. 강사는 양정은목 사가 맡는다. 이와함께 시티교회와 열 방교회도 이기간중 특별 새벽부흥회 를 함께 한다. 시티교회는 케빈 리목사가 설교를 하 며 매일 오전 6시에 기도회를 시작한 필라안디옥교회 오는 10월 31일(목)
다. 열방교회는 이기간중 매일 오전 5
부터 11월 23일까지 ‘21일 다니엘 특별
시에 기도회를 시작하며 에디 고목사
새벽부흥회’를 연다. 장소는 필라 안디
가 설교한다.
필라 안디옥 교회 (호성기 담임목사 시무)는 테이코 우주개발사 사장이자
개발해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우 주과학자이다.
오렌지 카운티 한인교회를 섬기는 정
특별히 1986년 우주왕복선 챌린저호
재훈 장로와 정정숙 권사를 초청 지난
참사의 원인을 아무도 찾지 못하였을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기억하라’ 라
당시, 그 원인을 발견하고 개선하여, 세
는 주제로 창립 25주년 기념 부흥집회
계적인 과학자로서의 길을 걷게 되었
를 개최하였다. 이번 부흥 성회 강사인
다. 하지만 집회중에 정재훈장로의 간
정재훈 장로는 2004년 1월 화성표면
증을 통하여 나누게 된 하나님의 은혜
에 성공적으로 착륙한 탐사선 스프릿
는 자신의 능력이 아닌, 오직 주님께서
트호와 오퍼튜니티호의 핵심부품인 극
주신 지혜로 가능한 것이었음을 고백
저온신경조직 및 152종류의 열장치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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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자문회의 출범식 일시:10월19일(토) 오후 5시30분 장소:힐튼가든 인 530 West Pennsylvania Ave. Fort Washington 문의:한고광회장 215-913-8361 이종국 간사 484-557-0531 메디케이드 설명회 일시:10월 28일 월요일 장소:펜아시안 에버그린센터 문의:215-572-1234 #200 봉산탈춤 공연 일시:11월2일 토요일 오후 4:30 장소:펜아시안 에버그린센터 문의:484-213-4603 www.kculfoundation.org/tickets 필라청춘합창단 제8회 정기공연 일시:2019년11월3일(일)오후 5시30분 장소:St.John’s United Church-Christ 500 W Main St. Lansdale, PA 19446 펄 벅 특별전시회 일시:11월 30일까지 장소:펄벅재단 본부 520 Dublin Road, Perkasie, Pa 서재필 영어교실, 음악교실, 라인댄스 (등록비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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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12월 5일 까지 (13주간)
문의:267-312-4431
음악교실 화 9 - 10시 라인댄스 목 9 - 10시 영어교실 화, 목 10 - 12시 장소:서재필센터 강당 문의 전화:(215) 224-9528
대한민국 회복 기도 모임(KRC) 일시:매월 첫째주 일요일 오후 3시 장소:살롬 은목교회(615 Cowpath Rd, Montgomeryvilly, PA18936) 문의:215-917-7194(신청기 목사) "'클래식 찬송 연주와 함께 하는 묵상" 일시:매달 첫째주 (일요일) 오후 5시-6시 장소:뉴저지 성광교회 기독교인이 아니라도 참석할 수 있다. 주소:822 S. Church St. Mount Laurel, NJ 08054 (문의:609-906-2205) 필라 쉐퍼드 콰이어 일시:매주 월요일 저녁 7:30~9:30 장소:필라등대교회(조병우 목사) 체리힐 쉐퍼드 콰이어 일시:매주 화요일 저녁 7:30~9:30 장소:체리힐제일교회(김영일 목사) 문의:267.577.7924 장구, 무용 라인댄스 일시:매주일요일 오후1시 무용 오후 2시30분 라인댄스 오후 3시10분 장구
화엄사 서도회원 일시:매주 화요일 오후2시 장소:필라 화엄사 10 Layle Lane , Doylestown 문의:215-489-1118 무료암 검진 대상:저소득층, 무보험 가입자 문의 및 신청:김정숙 856-979-5101 서재필 랜즈대일 소셜 서비스 시간:매주 화요일 오전 9시 - 오후 5시 장소:서재필 의료원 랜즈대일 오피스 (새주소) 51 Medical Campus Drive, Lansdale, PA 19446 문의 및 예약:(215) 224-9528 당일 전화:(267) 407-5805 자폐아 부모모임 일시:매달 셋째 금요일 오후 7시 장소:랜스데일 서재필 재단 사무실 문의:최희정 267-333-6993 필라한인회 민원업무 내용:번역, 통역, 잘못된 고지서등 행정오 류 문의:215-927-1580/215-827-7901 게시판 게재 내용은 news@juganphila. com 매주 화요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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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정보
한국서 통관실명제 7월 시행 미국서 보내는 모든 물품에 주민번호·통관번호 필수 기재 홍보 부족 한인들 헛걸음 불편 한국의 배송 관련 정책 변경으로 택배 를 보내는 한인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미국서 한국으로 소포를 보낼 때 모
서 거주하는 미국 국적자나 한인의 경
면세 적용을 받은 뒤 한국서 판매하는
한국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우는 외국인 등록 번호, 여권 번호 등
불법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했다"며 "
목록통관 실명 확인제가 시행중이다.
을 통해 본인 인증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에 해외 직구 신고 정확도 강화와 성
즉, 기존 일반 통관(물품 및 통관 서류
유연지(LA)씨는 "한국에 나간 친구에
실 신고 문화 정착을 위해 정책을 개정
를 직접 확인해 심사하는 것)에만 적용
게 소포를 보내려 했는데 친구가 개인
한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에서는 해외
됐던 주민등록번호 또는 개인통관고유
통관고유번호가 없어서 그 번호를 발
특송 업체들의 번호 기재율에 따라 법
번호 필수 기재를 목록 통관(송장만으
급받을 때까지 발송을 기다려야 했다"
규 준수도를 평가, 비율이 낮을 경우 해
로 통관이 가능한 물품)에까지 확대 적
며 "소포를 자주 받는 사람이면 몰라도
당 업체에 대한 목록 검사 비율을 강화
용키로 한 것이다.
그렇지 않을 경우는 소포 하나 때문에
하는 추세다.
다.
든 물품에 수령인의 주민등록번호 등
LA지역 다젠택배 제이크 황 사장은 "
개인 번호까지 물어봐야 하고, 수취인
LA지역 한 택배 업체 관계자는 "고객
을 반드시 기재해야 해야 하는 정책이
한국에 소포를 보낼 때 번호 필수 기재
은 그것 때문에 통관번호를 발급받아
이 아무리 부탁을 해도 무작정 번호 기
지난 7월부터 시행되고 있지만, 홍보 부
사실을 모르고 있는 한인이 너무나 많
다시 미국에 알려줘야 하는 번거로움
재 없이 소포를 보낼 수 없는 것은 업체
족 등의 이유로 발송인이 두 번 발걸음
다"며 "아직 홍보가 부족한 탓에 한국
이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한국 관
의 신뢰도 문제와 직결될 수 있고 불이
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발생하고 있
측에서도 어느 정도 감안을 해주는데
세청은 번호 필수 기재 정책 확대가 불
익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며 "다소
어서다.
일단 서류 발송 같은 경우 받는 사람의
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불편해도 앞으로는 소포를 보내기 전
최근 크리스틴 이(가디나)씨는 "한국
생년월일인 주민등록번호 앞자리만 적
한국 관세청 관계자는 "그동안 상용
에 수령인에 대한 정확한 주민등록번
에 소포를 보내려고 택배 업체를 찾아
어도 되지만 그 외 물품은 모두 번호를
판매 목적의 물품을 타인 명의로 도용,
호나 개인통관고유번호를 미리 알아둬
갔는데 세관 정책이 변경돼서 받는 사
의무 기재해야 한다"고 말했다.
개인이 사용하는 것으로 위장 수입해
야 한다"고 조언했다.
람의 주민등록번호를 기재하지 않으면
택배 수취인의 주민등록번호를 모를
물품을 보낼 수 없다고 했다"며 "주민
경우 개인통관고유번호를 반드시 기재
등록번호는 개인정보인데다 시차가 달
해야 한다. 이 번호는 웹사이트(www.
라서 한국에 당장 전화를 해볼 수도 없
unipass.customs.go.kr)를 통해 본인
어 일단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고 말했
인증을 거쳐 발급받을 수 있다.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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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마다 형형색색의 가을 색을 띤 나뭇
시간마다 덧발라주는 게 좋다. 차단제
어지고 있으나 한 가지 성분 만으로 멜
잎들을 보니, 이래서 가을이 등산의 계
사용 외에도 자외선 차단 기능이 포함
라닌 합성의 과정을 억제하는 것 보다
절이라 불리는 듯싶다.
된 모자와 선글라스, 등산복을 착용하
는 멜라닌이 만들어지기까지의 여러
맑은 공기를 마시며 서늘하게 부는 바
면 얼굴은 물론 손등이나 팔, 다리 등
단계에 영향을 주는 성분들이 포함된
람이 땀을 식혀줘 평소 산을 찾지 않던
에 자외선으로 인해 생길 수 있는 피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효과를 높일 수
사람들도 가을 등산만큼은 나서는 경
트러블이나 색소침착을 막을 수 있다.
있다. 또한 멜라닌 합성 억제 성분과 더
우가 많다. 하지만 이런 가을 산에서도 조심해야 할게 있다. 바로 자외선이다. 뜨거웠던 여름이 지 나고 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을 자 외선 차단에 소홀해지는데, 가을에도 자외선 세기가 만만치 않다.
의해야 할 습관과 더불어 등산 후의 후 케어를 알아보고자 한다. 등산 시 가장 중요한 건 자외선 차단 이다.
귀가 후에는 타이로시나제를 억제하
불어 각질 형성세포의 턴오버를 촉진시
는 기능을 갖는 여러 기능성 제품을 사
켜 멜라닌색소의 탈락을 유도하는 성
용하는 것이 좋다.
분이 함께 들어 있는 제품을 사용하면
국내 미백기능성 화장품에 가장 흔히 사용되는 알부틴은 티로시나제의 활정
더 빠르고 효과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도를 억제하여 미백효과를 보이며 감
가을 햇빛에 그을음이 걱정된다면 티
피부 색소는 주변환경의 영향을 크게
얼마 전 한 TV프로그램에 나온 모 연
초추출물, 닥나무추출물, 상백피추출
로시나제의 억제제, 항산화제, 그리고
받는데 멜라닌 색소의 증가는 피부 속
예인은 평소 집안에서도 자외선 차단
물 역시 티로시나제를 억제하여 미백
각질형성세포의 턴오버를 증가시키는
에서 일련의 산화 과정을 겪으면서 색
제를 바른다고 했다. 도자기 같은 뽀얀
효과를 보이는 성분들이다. 항산화제
세가지 성분의 적절한 배합이 되어있
소가 짙어진다.
피부의 비밀은 철저한 자외선 차단이
는 염증을 억제하고 진피의 콜라겐이
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
었다.
손상되는 것을 막고 광노화에도 피부
이다.
멜라닌소체에서 멜라닌이 만들어지 는데 티로시나제라는 효소의 작용, 즉
자외선을 만날 일이 많은 등산 시에는
보호 효과를 가진다. 잘 알려진 비타민
만약 지난 여름부터 이미 생긴 색소침
산화 과정을 겪으면서 피부색이 짙어
자외선 차단제 사용이 필수다. 먼저 자
C, 니아시나마이드, 토코페롤, 코엔자
착이 고민이라면 피부과의 도움을 받
진다.
외선차단제는 자외선 A, B를 모두 차
임Q10 등이 항산화 효과가 있는 성분
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색소를 줄이고 싶은 경우 티로시나제
단해줄 수 있는 SPF30 이상, PA’+’표기
들이다.
억제제나 항산화제 제품을 바르는 것
가 3개 이상인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이외에 레티놀, AHA, 루시놀, 피토클
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가을 산행 시 주
좋다. 또한 야외활동이 길어질 땐 3~4
리어 등 여러 미백 화장품들이 시판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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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셀프 관리와 함께 레이저 등의 전문적 시술을 병행하면 단기간에 확 실한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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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코 / 필라뉴스 몽코카운티, 부자동네 10위 블루벨, 메리온등
으로 메리온 스테이션의 윈우드 로드
인 것으로 나타났다.
로얄팜, 칼리지빌 지점 와와를 경쟁업체로
몽고메리카운티가 짚코드로 분류한
스테이션이 중간 소득 연인컴이 19만8
미국내 가장 부유한 50개 지역중 10위
천8백28달러로 1위를 기록했으며 글레
권인 것으로 조사됐다.
드윈이 19만5천8백52달러로 2위를 기
편의점인 로얄 팜이 최근 칼리지빌에
은 루트29와 퍼키몬 브리지호텔이 만
이 통계는 2017년 기준 중간소득계
록했다. 이밖에 윈우드가 연인컴 13만1
새로운 지점을 만드는 공사에 착수하
나는 지접으로 지난 2일 공사를 시작
층의 인컴을 토대로 만들어졌다. 이밖
백92달러로 16위, 드레셔가 12만6천7
는등 필라지역에서 지점을 늘리고 있
했다. 로얄팜은 와와와 마찬가지로 교
에 일인당 인컴, 소유주택의 평균 가
백5달러로 19위에 랭크됐다.
다. 미국내 2백여개 지점을 두고 있는
통량이 많은 건물 코너에 주로 지어지
치, 실업률, 인종별 인구분포, 교육수준
나버스, 블루벨, 포트 워싱턴, 칼리지
로얄팜은 프라이드 치킨으로 유명한
며 주변 1.5에이커와 2.5에이커를 상권
등이 참고로 활용됐다. 이번 조사결과
빌, 라파예테 힐이 29위에서 33위를 차
편의점으로 5년전 필라지역에 상륙한
으로 확보하고 있다.
는 2017년 미국커뮤니티 조사국이 작
지했다. 발리 신위드는 37위를 기록했
이후 현재까지 12개의 지점으로 확장
주로 5천스퀘어피트 규모로 개스스테
성한 것. 몽고메리카운티내에서 메리온
다. 짚코드 19066은 가장 부유한 지역
했다. 로얄팜은 푸드와 개스를 판매하
이션과 함께 인도어 아웃도어에 식사
며 와와의 경쟁업체로 떠오르고 있다.
를 할 수 있도록 의자와 테이블을 설
최근 개발하기 시작한 칼리지빌 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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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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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코 / 필라뉴스 몽코칼리지, 온라인 학사프로그램 뉴만유니버시티와 파트너쉽
포브스 미국최고 부자 400명중 몽코 거주자 3명 이름 올려
몽고메리카운티 커뮤니티칼리지가 최
이 온라인 학사학위코스는 개인사정
몽고메리 카운티 지역거주자중 3명
라라와 숍러너등의 전자상거래로 부
근 뉴만유니버시티와 파트너쉽을 체결,
으로 학교 스케줄에 맞추지 못하는 지
이 포브스 미국최고 부자 400명 안에
를 쌓았으며 현재 재산은 2조9천억달
온라인으로 학사학위를 받을 수 있는
역학생들을 위해 마련된 것.
포함됐다.
러로 평가됐다.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내년 가을학기부터 시
261위에 랭크된 존 미들톤(64)은 재
319위를 기록한 제프리 루리(68)는
뉴만유니버시티가 파트너쉽에 따라
작되며 20개월 코스로 운영될 계획이
산이 3조3천억달러로 12년전 가족이
사회정책 교수출신으로 필라델피아
제공하는 학위는 공공안전 학사학위이
다. 몽코칼리지는 “뉴만이 몽코와 파트
운영하는 토바코 기업을 알트리아에
이글주의 구단소유주이다. 그는 25년
며 이는 소방, 경찰, 응급의료서비스등
너쉽을 체결함으로써 몽고메리 학생들
2조9천억달러에 매각했다. 그는 현재
전에 은행 론을 포함해 이글즈를 1억
관련된 강의로 구성된다.
이 계속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해 대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주식을 50%정
8천5백만달러에 인수했다. 현재 이글
단히 기쁘다”며 “지역학생들에게 큰 도
도 보유하고 있다.
즈 가치는 3조1천억달러로 평가된다.
뉴만유니버시티는 몽코칼리지의 크레 딧을 90점까지 인정한다.
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96위를 기록한 마이클 루빈(47)은 전자상거래 기업인 키네틱회장으로 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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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순재산은 2조7천억달러로 평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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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코 / 필라뉴스 MLB 필라델피아, 성직부진에 캐플러 감독 경질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스 하퍼를 영입하는 등 의욕적인 투자
필리스의 게이브 캐플러 감독(44)이 성
를 했으나 내셔널리그 동부지구에서 4
적 부진으로 경질됐다.
위에 그쳤다.
뉴욕 메츠 미키 캘러웨이, 로스앤젤레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브루스 보
스 에인절스 브래드 아스머스 등이 성
치 감독은 시즌 개막전부터 올해를 끝
적 부진으로 경질됐다.
으로 은퇴를 선언했었다.
"유산 막으려면 임신 8주까지는 카페 인 끊어야" ASRM 회의에서 공식 발표
필라델피아 구단은 11일 "2020시즌
캐플러 감독 후임으로는 벅 쇼월터
캐플러 감독이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
전 볼티모어 오리올스 감독이 유력하
유산을 막으려면 임신 초기 8주 이내
권장량 제한선인 200mg 미만의 카페
고 공식 발표했다고 MLB.com 등이 보
게 거론되고 있다. 올해 메이저리그에
의 임산부들은 카페인 섭취를 아예 피
인을 섭취한 여성의 경우에도 유산 위
도했다. 지난해부터 필라델피아 구단을
서는 정규시즌 종료 전후로 캔자스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연구 결과가
험이 커졌다.
이끈 캐플러 감독은 2시즌 동안 161승
티 로열스의 네드 요스트, 샌디에이고
나왔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필라델
연구진은 이에 따라 초기 임산부나 임
163패에 그쳤다. 특히 올해는 구단이
파드리스의 앤디 그린, 시카고 컵스 조
피아에서 곧 열리는 ASRM 회의에서
신을 계획 중인 여성들은 선제적으로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였던 브라이
매든, 피츠버그 파이리츠 클린트 허들,
발표된다.
카페인 섭취를 중단하는 것이 좋다고
미국 국립보건원(NIH) 연구진은 임
당부했다. 다만 임산부의 적정 카페인
신 중 카페인 섭취가 섭취량과 관계없
섭취량에 대해서는 여전히 학계의 의견
이 유산 위험을 높일 수 있으며, 특히
이 분분하다.
초기 8주 이내에 큰 영향을 준다는 연
휴 테일러 미국 생식의학회(ASRM)
구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영국 일
부회장은 "카페인과 임신의 상관관계
간 더타임스가 14일 보도했다.
에 대해서는 결론 짓기 어렵다"면서도
일반적으로 임신 중 카페인 섭취를 하
"카페인 섭취를 줄이거나 중단함으로
루 200mg 미만으로 제한할 것이 권장
써 여성이나 태아에게 해가 되는 것은
되는 것과 달리, 소량의 카페인도 위험
없다"고 말했다.
하다는 것이 연구진의 결론이다. 이 같은 결론은 2007년에서 2011년
(NHS) 자문위원도 이번 연구 결과에
사이에 임신을 시도했거나 임신을 했
대해 "이 정도로 엄격한 기준을 제시한
던 여성 1천228명을 대상으로 아스피
연구는 처음"이라며 후속 연구가 필요
린 복용 효과에 대해 들여다본 2014년
하다고 밝혔다.
연구를 통해 도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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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타 나르군드 영국 국민보건서비스
일각에서는 이번 연구가 당초 임산부
연구진은 아스피린의 효과에 대한 연
의 아스피린 복용 효과를 알아보기 위
구를 진행하던 중, 커피나 차, 소다 등
한 것이었고, 카페인 섭취량을 묻는 질
의 카페인 음료 섭취량과 혈중 카페인
문에 여성들이 자의적으로 답변한 자
농도를 함께 조사한 결과 이러한 사실
료를 바탕으로 한 결과라는 점에서 한
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특히 하루 적정
계를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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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지 이자이라는 것이 고정되어 있
된다는 의미다. 60일 동안 Lock In을
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변동요인으
하고 60일 안에 클로징이 되면 문제가
로 인해서 매일 바뀌는데 며칠 아니 몇
없지만 60일 안에 클로징을 못하게 되
주일 동안 고요한 호수처럼 변동이 없
면 Lock In 기간을 연장하게 된다.
을 때도 있는 반면 풍랑을 만난 바다처 럼 한주에도 심하게 변동할 때도 있다.
2.Lock In 연장
을 해주는 은행도 있다.
비용이 발생한다. 이럴 경우 이자율은 Floating을 해 놓고 클로징 날짜가 확
3. 이자율 Floating
실히 잡혀지면 그때 가서 Lock In을 하
만약 고객 중 은행에 융자 신청을 했
면 된다. Floating을 해둔 이자는 클로
는데 이자가 조만간 더 내려 갈 것 같
징 열흘 정도 전에는 이자율 Lock In
아서 Lock In을 하고 싶지 않을 땐 어
을 해야된다. 이런 Floating 방법이 재
떻게 할까? 이때 이자를 Floating하는
융자에선 적용되지 않는 은행도 있다.
방법이 있다.
그 이유는 Floating으로 융자를 신청
간혹 시장의 큰 변화에 따라 하루에도
대부분 은행에서는 비용을 받지 않고
한 두번 바뀔 때도 있다. 이 때 고객은
60일 정도를 Lock In 할 수 있다. 그런
융자를 신청하는 시점부터 이자를 고
데 60일이 지나서도 클로징이 되지 않
Floating은 말 그대로 이자를 고정시
하고선 이자가 원하는 시점까지 내려
정할 수가 있는데 이것을 이자율을 잠
을 경우 Lock In 기간을 연장을 해야
키지 않고 매일 변동되는 이자율 위에
갈 때까지 클로징을 하지 않고 무작정
근다는 의미로 Lock In이라는 용어를
되는데 이때는 비용이 발생된다. 가령
떠 있도록 놔두는 것을 말한다. 이자를
기다리면 이로인해 융자 은행엔 클로징
사용한다.
하루당 0.2 포인트씩 부과하는 곳도 있
Floating으로 두었다가 클로징 즈음 이
을 않고 이자가 내려가기만을 기다리
고 한 10일나 20일 끊어서 비용을 받
자가 낮을 때 Lock In을 하면 된다. 특
는 재융자 파일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고 연장을 해주는 곳도 있다. 대부분 연
히 새로 지은 주택을 구입할 경우 클
갔다. 그래서 재융자는 융자 신청부터
고객은 신청하면부터 원하는 시점에
장이 되면 추가 비용 내는 것을 원하지
로징 날짜를 가늠하기가 어렵고 빌더
무조건 Lock in을 하고 진행하는 은행
이자를 Lock In 할 수가 있다. 하지만
않는다. 그래서 락인은 조심해서 그 안
가 예상하는 클로징 날짜 보다 항상 여
이 있다. Floating의 잇점은 또하나 있
이자를 Lock In 한다고 해서 신청부터
에 클로징 할 수 있는가 충분히 검토
러 가지 변수가 생겨 클로징이 늦어지
다. 주택 구입으로 융자를 신청하고 처
클로징까지 무한정 Lock In이 되는 것
하고 해야하며 일부 간혹 은행은 이런
게 마련이다.
음부터 Lock in을 하지 않고 Floating
은 아니다. 융자 프로그램이나 은행에
비용은 자체적으로 흡수하고 고객들에
또한 셀러가 주택을 팔고 새로 이사
을 했다고 하자 그런뒤 융자가 승인이
따라 약간씩 차이는 있지만 은행에서
게 따로 청구를 하지 않는 곳도 있다.
갈 집을 구해야 할 상황이라면 클로징
나고 타이틀이 끝나고 거의 클로징 준
제공하는 이자율 Lock In은 그 기간이
특히 코압의 경우 보드에서 심사하는
날짜를 예상하기가 쉽지 않다. 이럴 경
비가 되어서 다음주 정도에 클로징이
60일 정도이다. 이것은 Lock In한 이자
기간까지 들어가야 하므로 어떤 은행
우 이자를 섣불리 고정했다 클로징이
될것 같다면 이젠 이자를 Lock In을 해
율이 고정한 시점부터 60일까지 지속
의 경우 코압은 90일까지 무료로 락인
늦어질 경우 원치 않은 Lock In 연장
야 할 시점이다.
1. Lock In 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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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조국에서 태극기 집회와 촛
츠드라’를 발표하여 주목을 끌었고
에도 의견이 대두, 고리키는 사람의 생
성경에 사사기에 기드온을 통해 300
불 집회를 통해 이데올르기로 양분되
1896, 신문 기자로 사회 부정을 파혜치
명과 문화를 존중했고 러시아의 피를
명 용사로 10만의 미디안 대군을 무찌
는 좌우파의 현실을 보면서 참으로 조
는 반면 노숙자들의 모습을 담아 내면
보고 싶지 않았다. 그러나 레닌을 영수
르고 승리 했듯이 신불신간에 사상과
국의 안녕 질서가 요구되고 혼탁한 국
서 낭만주의색체를 깊이 띠고 있었다.
로 하는 볼세비키 당에서는 낡은 세력
이론을 초월해서 경천 애인, 애국 애족
론 분열은 과거 월남 분열의 패망이나
그 후 ‘체키 호프(1860-1904), ’톨소 토
과 반드시 결연한 투쟁을 벌여야 한다
으로 세계속에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
최근의 발발한 터키와 시리아의 비극
이‘(1828-1910) 영향을 받으면서 그 때
고 생각 했다.
여주기를 기원하며 칠백 만이 넘는 이
을 보면서 조국은 어떻게 될 것인지 조
까지의 낭만적인 작품이 리얼리즘으로
국을 두고온 동포들도 긴장하지 않을
변모 하였다.
그는 제정 러시아의 밑바닥서 허득이
국의 디아스포라들이 조국을 잊지 말
는 사람들의 생활을 묘사, 프로레타리
고 성원합시다. 성경은 말합니다. 게으
그는 초기 작품은 어린시절 방랑과 가
아 문학의 선구자로 러시아 문학의 기
르지 말고 믿음과 오래 참음으로 말미
나라가 어지러울 때일수록 국가의 안
난을 그렸으나 점차 제정 러시아의 부
초를 쌓은 작가로 고향 지명을 아예 고
암아 약속을 기업으로 받는 자들을 본
녕 질서를 리더 할 카리스마를 가진
패상을 파혜치고 혁명을 지지하는 방
리키로 바꾸었고 모스코바에도 고리
받음시다(히6:12).
인물이 요구되는 시대에 암울한 러시
향으로 기울어 졌다. 그
키 거리가 생겨 났다.
수 없다.
<삶의 어드바이스> “아인 슈타인 (1879-1955)” 어록,
아의 부패를 파혜치고 혁신을 지지하
는 1901,부터 혁명 투쟁의 거센 흐름
그는 사회 활동에 적극하며 세계 문
는 사회주의 리얼리즘의 기수로 논리
속에 뛰어들어 수 차례나 체포 되는 옥
학 출판사를 세워 많은 소년 작가들을
1, 너의 호기심을 따라라,(무관심은 발
를 전개한 소비에트 문학의 기수인 러
고도 치렸다. 그러나 1902, 짜르의 전
양성 하다가 1936년 6월 18일 68세 나
전이 없다) 2, 인내는 정말 값지다(참는
시아의 소설가며 극작가로 사회주의
제 정권에 비판하는 내용을 쓴 ‘밤 주
이로 병사 했다.
자는 복이 온다) 3, 현재에 충실하라,(성
활동가로 불리운 구소련이 낳은 “고리
막’이 공연에 성공 거두면서 책은 베스
키”(1868-1936)을 소개 한다.
트 셀러가 되었다.
주요 저서로 ‘어머니’ ‘유년시대’ 해연
공의 지름 길이다) 4, 상상은 정말 강력
의 노래‘ 서사시 클림, 시모긴의 생애
한 것이다,(꿈은 이루어 진다) 5, 실수
그는 네 살에 아버지를 여의고 외할머
1905, 러시아 혁명 때 짜르의 폭정에
등이 있다. 필자는 고리키의 독자적 개
를 해라(경험의 일부이다) 6, 지금 이
니께 맡겨 졌다가 초등학교 2학년 때
항의하기 위해 전제 정권의 전복을 부
척 정신을 보면서 오늘의 젊은 세대들
순간에 살아라,(기회는 기다려 주지 않
학교를 중퇴,열 살의 어린 나이로 배달
르짓다가 투옥 되었으나 세계 여론 때
이 안일하게 공부 하려는 것보다 “젊어
는다) 7, 가치를 창출하라(허망하고 무
부, 접시닦기, 구두닦기 등 각지를 떠돌
문에 석방 되었다. 그 후 이탈리아, 카프
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는 말이 있고
의미한 삶이 되지 말라) 8, 다른 결과
며 여러 가지 직업을 거치며 밑바닥 인
카 섬으로 망명, 그곳에서 장편 소설 ‘
“배움에는 왕도가 없기에 악조건 속에
를 바라지 말아라(목표를 추구하고 도
생길을 걸어면서 틈틈이 독학으로 눈
어머니’를 쓰며 ‘혁명이 없으면 혁명 운
서도 꿈을 펼칠 수 있는 이 자유의 나
전하라) 9, 지식은 경험으로부터 온다,(
을 뜨게 되었다.
동도 없다’ 는 논리로 첫 번째 사회주의
라에서 도전해 나가기를 기원한다. 그
산 경험은 빼앗기지 않는다) 10, 돌아
작품으로 인정 받았다.
리고 조국에 선진국의 뉴 프론티어의
가는 룰을 알고 더잘하라(인정 받게 될
바람을 소망한다.
것이다).
그는 파란 만장한 자서전을 쓰면서 1892, 필명으로 첫 장편소설 ‘마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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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혁명 후 고리키와 볼세비키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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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사람들은 오늘도 생각을 한다.
간 남편의 머리가 복잡해진다. 잘못은
다. 하지만 매력은 없다. 성숙이 무엇일
생각이 많다는 것 중에는 불안, 걱
아니 지금도 생각중이다. 그런데 정작
한 것 같은데 정작 떠오르는 것이 없다.
까? 진짜 자신의 모습에 근접하게 사는
정, 괜한 우려를 들 수 있다. ‘이러면 어
삶에는 철학도, 일관성도 없다. 그래서
아니 그것은 남자 자존심의 문제이다.
사람 아닐까? 진짜 나다운 것이 무엇인
떡하지? 혹시 이래서 이러면 이러지 않
누군가가 “넌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며
나는 가끔 지인들에게 묻는다. “무엇
지 고심하고 내 생각과 성향, 모습을 고
을까?’ 단순하게 생각하면 되는데 생각
사냐?”라고 핀잔을 주면 “나도 나를 모
을 할 때에 가장 행복하세요?” 바로 대
민하고 파악하며 있는 그대로 받아들
이 또 다른 생각을 불러오다보면 머리
르겠다.”고 대답을 한다. '나는 누구인
답을 하는 사람은 드물다. “글쎄요?” 아
이는 사람이 그립다.
가 더 복잡해 진다. 그래서 가끔은 ‘멍
가?’ 철학자가 아니더라도 이런 고민은
니 자신이 행복 해 하는 것도 모르면서
생각이 많은 것과 생각이 깊은 것은
때리는 시간’이 필요한지도 모른다. 멍
사춘기가 되면 시작한다. 나이가 들어
살고 있단 말인가? 그런데 사람들이 거
다르다. 사람은 하루에 50,000가지 이
하니 숲을 바라보다보면 정신이 맑아지
가며 ‘어떻게 살아야 할까? 무슨 일을
의 그런 것 같다. ‘내가 뭘 좋아하는지?’
상의 생각을 한다고 한다. 철학자 나폴
는 희한한 경험을 하게 된다. 생각보다,
하며, 어떤 모습으로 살아갈까? 진짜
‘무엇을 할 때에 행복해 지는지?’ 모르
레옹 힐은 “황금은 땅속에서보다 인간
그 매듭을 풀고 풀어서 다시 예쁘게 짓
좋아서 할 수 있는 일은 뭘까? 이대로
고 산다. 해서 중국식당에 가면 아직도
의 생각 속에서 더 많이 채굴된다.”고
는 것은 쉬운 일일지도 모른다. 생각의
살아도 괜찮은가?’ 등 자신에게 던지는
“짜장? 짬뽕?”하고 있는 것이다. 지금
했다. 생각을 거듭하다가 그중에 캐어
양을 줄이려면 집중적으로 생각한 후
질문이 끝도 없다. 심리학자 Erikson은
그 일을 왜 하고 있는지에 대한 명확한
내는 보화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하
긍정적으로 믿는 것이다. 무조건 합리
청소년기는 사회적 요구와 생물학적 성
대답이 나오지 않으면 당신은 행복과
지만 사람은 생각 때문에 일어서고 생
화하고 낙관하는 것도 문제지만, 노심
숙이 최고조에 이르는 시기로 이런 질
는 거리가 먼 사람이다. 우리는 어릴때
각 때문에 무너지기도 한다. 왜 두려워
초사가 일을 망치기 십상이다. 마음을
문을 통해 서서히 자아정체감을 형성
부터 그저 문제를 풀고 정답을 맞추어
하는가? 현실을 바라보는 내 경험과 지
편히 가질 것, 그것이 정답이다.
해 간다고 했다.
성적 올리는 일에 익숙하게 살아왔다.
식 때문이다. 하지만 그 당시에는 염려
우리는 너무도 잘 안다. ‘아 행복해’하
그래서 오늘도 문제를 풀려고만 한다.
거리였는데 시간이 지나고 나면 ‘내가
고 감정으로 느낄 기회는 많지 않아도
하니 삶이 답답할 수밖에.
왜 그랬지?’ 의아해 할 때가 많다. 결국
‘나는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하루
생각이 많은 것도 문제인 것 같다.
에 수십번도 할 수 있다는 것을.
“여보, 생각 좀 하고 사세요.” 남편들 이 아내에게 가장 많이 듣는 소리일 것 이다. 남자답게 멋지게 행동을 했는데
사람을 만나도 그렇다. 만나면 자신
이내 아내는 미간을 찌푸리며 내뱉는
의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 있다. 정겹다.
다. 그래서 남자는 평생 철이 안난다는
나도 모르게 저만치 숨어있던 내 얘기
소리를 듣는 것 같다. 남자들은 전반적
를 들춰내게 된다. 반면, 전혀 속을 드
으로 생각이 단순하다. 다른 말로 하면
러내지 않는 사람이 있다. 오랜 시간을
손에 꼭 쥐어줘야 안다. 부부싸움을 하
만나왔는데 속 얘기를 안 한다. 당신의
고 나면 대부분 남편이 먼저 사과를 한
얘기를 들어보고 싶다고 하면 저으기
다. 못 이기는 척 받아 줄줄 알았는데
당황하며 말꼬리를 흐린다. 피곤하다.
아내가 되묻는다. “뭘 잘못했는데?” 순
관계가 진전되지 않는다. 착하기는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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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이 침체기(Recession) 상황
다. 10만 달러 투자가 40만 달러로 (4)
투자하지 않고 받는 $19,000은 세금
까지 연평균 10%이다. 주식시장이란
이 된다는 소식이 여기저기에서 나오
배 증가한 놀라운 수익이다. 주식시장
으로 30%를 낸다면 $13,300뿐이 되
미국 500대 기업의 평균 수익률을 말
고 있다. 그러나 이런 암울한 소식과는
이 두려워서 내 돈이 주식시장에 투자
지 않는다.
한다. 수익률 10%란 투자 돈이 7.2년마
반대로 미국에 은퇴 투자(401k)로 백
하지 않았다면 이러한 혜택을 받을 수
만장자가 기록적으로 탄생하고 있다는
없다.
세금혜택을 받으며 투자하는 돈은 복 리로 은퇴할 때 커다란 목돈이 된다.
다 두 배로 불어난다. 10만 불 투자는 7.2년 후 20만 불, 또 7.2년 후는 40만 불, 또 7.2년 후 즉 22년 후에는 80만 불
소식(What retirement crisis? Num-
집은 단지 살아가는 데 편리한 곳
작은 사업체를 운영하는 분들을 위한
ber of 401k and IRA millionaires
(Quality of Life)이지 집을 투자로 생각
은퇴계획은 SIMPLE IRA와 SEP IRA
hits record high, Catey Hill, Market-
해서는 안 된다.
가 있다. 이 두 가지 은퇴계획의 장점은
미국에 백만장자는 현재 1,100만 명
IRS에 은퇴제도와 복잡한 운영방식에
이고 아침에 자고 일어나면 매일 새로
대해서 보고하지 않아도 된다.
운 백만장자가 1,700명씩 탄생한다. 이
Watch, September 7, 2019)이다. 올해 2분기에 401k 투자로 백만장자 가 된 사람이 196,000 그리고 IRA로
특수한 지역이나 특별한 경우를 제외 하고는 미국의 부동산은 일반적으로 물가 상승만큼 불어나기 때문이다.
로 불어나는 놀라운 수익률이다.
한국 속담에 “티끌 모아 태산”이란 말
런 새로운 백만장자는 2020년에는 무
불어난 백만장자는 180,000명이다. 백
금융위기 이후 샌프란시스코 지역
처럼 적은 돈으로 꾸준히 투자하면 은
려 300만 명이 된다는 소식이다. 미국
만장자기 된 사람들은 특별한 사람들
의 집값은 2배 정도(Inside the bull
퇴할 때 큰 목돈을 모을 수 있다. 도박
에 이민 와서 열심히 일하는 한인 동
이 아니다.
market’s decade long run, WSJ staff,
이나 주식 대박은 단기간에 투자 돈
포 모두가 제대로 하는 투자로 백만장
우리도 백만장자가 될 수 있다. 백만
WSJ, March 9-10, 2019)만 증가했다.
이 불어나기를 기대하지만 반대로 폭
자가 되기를 희망해 본다.
장자로 이어지는 방법을 몇 가지 소개
집으로 지출되는 비용이 너무 많으면
삭 망할 수도 있다. 제대로 하는 투자
10/13/2019
한다.
금융자산으로 투자할 여유는 없어진
는 장기간에 투자 돈이 꾸준히 불어나
이명덕, Ph.D., Registered Invest-
다.
는 것이다.
투자의 복리(Compound Interest)는 세계의 8번째 놀라움이라고 천재 과학
직장인은 2019년 기준으로 최대
자인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이 말했다.
$19,000까지 세금유예 혜택을 받으며
30살부터 1,000달러씩 매달 8% 수익
투자할 수 있다. 또한, 나이가 50살 이
률로 투자하면 60살에 150만 달러가
상이면 추가로 $6,000을 더 투자할 수
된다. 그러나 35살에 시작하면 95만 달
있음으로 $25,000까지 은퇴자금으로
러로 무려 35%나 적어진다.
투자할 수 있다.
일반인은 주식에 투자하는 것을 두려
직장인의
봉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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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00이고
워한다. 그러나 금융위기 이후 2009년
$19,000을 투자하면 그해 수입 세금은
부터 주식시장은 300% 이상 증가했
$81,000에 대해서만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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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주식시장은 1926년부터 현재
ment Adviser (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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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는 혼란의 시대다. 혼란과 혼 돈은 내가 믿고 있었던 가치관의 혼란
여 정교히 각색된 <개혁의 대혁명>을
등이 대표된다. 반면에 <현대적 가치관
국사회는 전통적 가치관이 뿌리채 흔
예견한 것은 아닐까?
>은 개인의 특성, 독립성, 효율성, 물질
들린다. 대표적 원인중 하나가 청산되
과 상실에서 기인한다. 20세기 과학사
흔히들 현대인들은 <가치관의 혼란>
적 번영과 부의 추구, 합리성, 개방성,
어야 할 적폐 세력들이 청산되지 않았
에서 가장 큰 업적이 <상대성 이론>과
혹은 <가치관의 상실>시대에 살고 있
남녀 평등, 자유와 불구속, 수평적 인간
기 때문이다. 오히려 적폐 세력들이 기
<카오스 이론>을 꼽을 수 있다. <카오
다고 한다. <가치관의 정의>는 선과 악
관계 등을 추구한다. 전통과 현대 가치
득권으로 군림하며 떵떵거리고 잘 사
스 ( Chaos =혼돈) 이론>은 물리학에
에 대한 견해나 평가. 자신의 삶에서 가
관이 충돌하고 이해관계가 상충하는
는데 무슨 모범적 가치관이 정립되겠는
서 불규칙한 결정론적 운동을 가르킨
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우선 순위, 삶의
것이다.
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말고 돈이면
다. 카오스는 겉으로 보기에는 불안정
방향과 삶의 방법, 가치 판단을 하는
<가치관 혼란>의 대표적 원인은 과학
최고고, 권력만 잡으면 되는 것이다. 그
하고 불규칙적으로 보이면서도 나름대
기준이나 선택하는 신념 등을 의미한
문명의 급격한 발달과 변화, 그리고 정
러니 아래 위도 없고 눈에 보이는 것도
로 질서와 규칙성을 가지고 있는 현상
다. 가치관의 종류에는 국가관, 민족관,
제되지 않은 대중매체의 부정적 영향
없는 <호로자식>들이 되는 것이다. 해
이다. 초기의 작은 변화가 예측할 수 없
종교관 부터 개인 삶의 가치관, 가족관,
력이다. 현대인은 세계화와 정보 홍수
방 이후 국가와 사회, 지도층과 어른들
는 결과를 낳게 되는데, 1961년 미국
사회관 등 실로 다양하고 복잡하다. 민
시대에 살고 있다. 하루 자고 나면 새로
은 그들의 책임을 방기한 것이다. 그러
기상학자 로렌츠의 <나비효과>이론을
중의 개인마다 가치관이 확고하게 정립
운 기술과 신제품이 쏟아져 나오고, 가
니 세월이 지날수록 한국 사회는 <혼
발표하여 더욱 유명해진 이론이다.
되어야 개인의 삶이 안정되고 사회와
짜든 진짜든, 수많은 각종 뉴스가 쏟아
돈>만 가중되는 것이다. 현대사회의 바
국가가 안정되는 것이다.
져 나온다. 하루 하루가 <혼돈, 카오스
람직한 <가치관>은 인간의 가치와 존
카오스(혼돈)의 한국사회.. 온통 뒤죽 박죽 엉망진창이다. 하지만 <검찰개혁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그런데 생
>의 연속이다. 심지어 사회 지도층, 부
엄성이 존중되어야 한다. 공동체 참여
>이라는 조그만 변화의 시작이 언젠가
각하지 않는다면? 현대 민중들은 흔들
모, 학교 선생, 종교 지도자 들 조차도
의식이 높아져야 한다. 양보와 타협, 나
큰 소용돌이 개혁으로 이어져, 반드시
리는 갈대와 같다. 자아 정체감이 상실
혼돈의 격랑 속에서 헤매인다. 삶의 표
눔의 정신을 실천해야 한다. 엄격한 준
정의와 평화를 가져올 것이라는 믿음
되거나, 수시로 변동하여 <내 마음 나
본이나 모범이 되기는 커녕, 그들이 오
법정신을 고취시켜 안정된 사회를 만
이다. 민중은 무질서하고 예측 불가능
도 모르는>, 될대로 되라는 식의 자유
히려 적폐청산의 대상이 된지 오래다.
들어야 한다. 법에는 만인이 평등해야
한 현상 속에서 숨어있는 정연한 질서
방임형 인간이 되는 것은 아닌가? 가
젊은 세대는 무엇을 보고, 무엇을 배우
하고 예외나 차별이 없어야 한다. 지위
를 찾아내야 하는 것이다. 2개월간 혼
치관은 사회와 가정을 통해 학습되는
며, 무엇을 기준으로 살아야 하나? <방
고하, 부자와 가난한 자가 차별받지 않
돈 속의 블랙홀이었던 <조국 전쟁>은
것이다. 그런데 사회 자체가 급격히 수
향성의 상실>이다. 무기준, 이중 규범이
는 상호 존중이 선행되어야 한다. 사색
향후 한국 사회에 어떠한 변화를 가져
시 변동하는 것이다. 현대 사회의 가치
다. 이를 <아노미(Anomie) 상태>라고
하고 공부하고 자족하며 검소하게 살
올까? 마치 거대한 정치 시나리오 처럼,
관은 산업화와 정보화 사회를 바탕으
한다. 즉 행위를 규제하는 공통적인 가
아야 한다. 자랑하지말고 거짓말 하지
복잡한 (Complex가 아닌, Complicat-
로 한다. 가족을 중심으로 하는 <전통
치나 도덕적 규범이 상실된 혼돈 상태
말아야 한다. 어른이면 어른답게, 아이
ed ) 사회 현상 속에서 적폐 기득권 세
적 가치관>은 우리 세대와 같은 <꼰대
를 말한다. 모든 가치에는 지배적 가치
면 아이답게, 모두가 사람답게 살아야
력에 대한 <개혁과 변화>라는 대명제
가치관>으로 전락한다. 효도, 남녀 유
의 기준이 확고해야 한다. 그래야 새로
한다. 최소한 죽는 날까지 그렇게 살려
의 서곡은 아닐까? <조국>이라는 개혁
별, 어른에 대한 순종, 조직에 대한 충
운 가치가 도입되더라도 혼란의 간격을
고 애쓰고 기도하고 노력해야 한다. 그
의 불쏘시개를 초기 조건으로 계산하
성, 가족을 위한 희생, 가족 관계 우선
최소화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한
래야 사람이다.. <무엇이 중한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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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
100명 규모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진
직속 상사의 괴롭힘도 신고했다. 인사
우(가명)씨는 5년 전 경력직으로 입사
과 담당자는 그 상사 성격이 원래 그렇
할 때 잔업과 특근이 많지 않다는 설
다며 별일 아닌 듯이 웃었다. 함께 휴직
명을 듣고 연봉제로 계약했다. 그런데 2
을 신청하러 간 진우씨 아내는 직장 내
년 전부터 주문이 늘어나 업무량이 폭
괴롭힘 금지법이 시행되니 앞으로 이런
증했다. 아침 8시20분에 출근해 밤 9
일이 없어야 한다고 했다. 폭언하는 상
시까지 일하는 날이 일주일에 3~4일이
사들에게 주의를 주고, 다른 직원들도
고, 토요일 특근은 물론 일요일에 출근
이런 일이 생길 때 인사과에 신고하도
하기도 했다.
록 교육해야 한다고 했다. 담당자는 그 제야 심각성을 알고 공장장에게 상황
잔업·특근으로 아파도 제대로 못 쉬는
을 전하겠다고 했다.
회사
진우씨는 의사 소견서를 제출해 3개
가족과 저녁 약속을 잡기 어려울 정
월 무급휴직을 신청했다. 회사 책임자
도로 업무가 많아 인원 충원을 요청했
가 휴직 기간을 2개월로 줄이라고 했
지만, 회사는 연봉제 계약이라는 이유
다. 그는 어쩔 수 없이 2개월 휴직계를
로 진우씨와 동료들에게 야근을 강요
켰다. 아픈 곳 하나 없던 진우씨 건강이
만큼 몸이 아파 병원에 갔더니 허리디
내고 병원 치료를 받았다. 의사와 상담
했다. 종업원 300명 미만 회사는 주 52
점점 나빠졌다.
스크를 진단받았다. 의사는 그에게 3개
하면서 진우씨는 건강하던 몸이 지난
월 이상 쉬면서 집중 치료를 받아야 한
2년간 계속된 잔업과 특근 때문에 허
다고 했다.
리디스크를 앓게 됐다고 판단해 산업
시간 근로제가 2020년 1월부터 시행된
직속 상사의 괴롭힘도 심각했다. 날마
다는 점을 이용해 300명 이상 사업장
다 듣는 폭언과 모욕으로 진우씨는 정
인 자회사의 물량까지 받아와 일을 시
신적 고통에 시달렸다. 걷기조차 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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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씨는 인사과에 휴직 신청하면서
재해를 신청했다. 허리는 잘 낫지 않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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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 다. 진우씨는 휴직 연장이 가능하다는
라는 위기감이 심했다. 회사에서 연락
고, 결국 정신과에 가서 전문 상담을
인사과의 답변을 듣고, 회사 책임자에
올 때마다 두근거리고 불안했다. 결국
받아보는 것이 좋겠다는 조언을 들었
게 면담을 요청했다. 근로복지공단에
휴직 만료 전날 숨 쉬기 어려울 정도로
습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가슴이 두근
산재를 신청한 것과 직장 내 괴롭힘을
불안이 와서 정신과 진료까지 받았다.
거리고 내일도 출근할 생각에 두렵습 니다.”(어린이집 교사)
당한 사실을 알렸고 휴직 연장을 요청 했다.
면담 뒤 찾아온 공황장애 정신질환은 업무 재해, 산재보상보험
회사 책임자는 휴직 연장이 안 된다
이런 상황에서 출근을 못하자 회사는
며 무조건 복귀하라고 했다. “개인적으
무단결근으로 자진퇴사 처리를 하겠다
로 아픈 거고, 그럴 거면 개인 사업을
고 했다. 회사에 불이익이 온다고 권고
오스트레일리아에서 한 카페 직원이
해라. 복귀해도 팀에서 너 반길 사람 없
사직을 써줄 수 없다고 했다. 진우씨는
상사의 괴롭힘에 시달리다 2006년 9
으니 무조건 다른 팀으로 가라.” 진우
사직서에 산재 신청과 직장 내 괴롭힘
월 건물 옥상에서 뛰어내려 자살했다.
씨는 생각해보겠다고 했다. “네가 무슨
신고 이후 퇴사를 강요당했다는 것을
이를 계기로 2011년 ‘브로디법’이 만들
생각을 해. 생각은 내가 하고 결정하는
써서 내용증명으로 회사에 보냈다. 노
난 5년 동안 직장에서 얻은 정신질환
어져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는 최대 징
거야.” 회사 책임자는 진우씨에게 소리
동청에 전화해 직장 내 괴롭힘, 산재 신
이 산업재해로 인정된 것만 500건이
역 10년형에 처할 수 있다. 한국에서는
쳤다. 그리고 진우씨 자리에 사람을 뽑
청 불이익, 정당한 사유 없이 휴직 거
넘는다. 170여 명은 자살 등 극단적인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에 가해자 처벌
으라고 명령했다.
부, 취업규칙 미개정과 미게시 등을 상
선택을 했다.
조항이 없어, 법 시행 뒤 실효성이 없고
면담한 날부터 진우씨는 잘 먹지 못
담했다.
법은 개정
“지금까지 나름 멘탈이 강하다고 생
상사가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문제 제
하고 제대로 자지 못했다. 몸에 대상포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이 시행된 7월
각하며 살아왔는데, 퇴근 뒤, 주말 내내
기가 끊이지 않는다. 다만 직장 내 괴롭
진이 왔다. 스트레스성 위염까지 찾아
16일부터 9월30일까지 77일 동안 신원
상사가 머릿속에 떠올라 ‘출근하면 어
힘과 고객 등의 폭언에 의한 정신질환
왔다. 정신적 충격에 휩싸였다. “2년 동
이 확인된 전자우편 제보 712건 중 정
떡하지?’라는 걱정으로 잠을 설치고 그
이 업무상 재해가 된다고 산업재해보
안 계속된 야근으로 몸이 망가졌는데,
신질환을 호소하는 것이 98건(13.8%)
분 꿈도 꿔 머리가 아프고 구토한 날이
상보험법이 개정됐다. 직장 괴롭힘으로
저를 팀에 민폐 주는 사람으로 만들어
이었다. 자살하고 싶을 정도로 고통받
하루이틀이 아닙니다. 정신과 진료도
산업재해가 인정돼 회사가 내야 할 산
자괴감이 들고, 바보 같아서 상사한테
고, 상습 폭언에 불면증으로 한 달째
받고 수면진정제, 항우울제, 신경안정
재보험료가 인상되면 괴롭힘이 줄어들
5년 동안 당하면서 말 한마디 제대로
약을 먹고, 폭언으로 체중이 급격히 줄
제도 복용했습니다.”(공공기관 직장인)
까? 정부가 공공기관부터 일벌백계한
못했다며 자책하고, 자해까지 하고, 죽
고, 상사의 트집으로 공황장애가 오고,
“원장의 괴롭힘, 갑질, 다른 직원과 비
다면 민간기업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
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진우씨
모욕으로 극심한 복통에 시달려 입원
교, 학부모님 면전에서 무시 때문에 극
을까? 법은 멀고 주먹은 가까운 야만
는 휴직 연장이 안 되면 퇴사하게 되리
했다. 근로복지공단 자료에 따르면 지
심한 스트레스를 받아 신경과를 다녔
의 한국 직장에서 살아남기 참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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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리포트
하지만 가너의 죽음은 총기와 무관했 다. 가너는 거대한 체구였지만 경찰에 저항하지 않았다. 위협적인 행동도 하 지 않았다. 현장에서 달아나려고도 하 지 않았다. 경찰도 불안감을 느끼지 않 았다. 그런데도 경찰은 금지된 ‘목조르 기(chokehold)’로 제압해 그를 사망케 했다.
1860일 만의 승리, 그러나 시작일 뿐 에릭 가너 사망 논란은 사건 발생과정 을 담은 동영상에서 비롯됐다. 아내와 6남매, 3명의 손자를 둔 가너 는 2014년 7월 17일 오후 3시30분쯤 뉴욕시 5개구의 하나인 스탠튼아일랜 드 거리에서 뉴욕경찰국(NYPD) 소속 사복 경찰관 2명을 맞닥뜨린다. 대니얼
반복되는 흑인의 죽음과 반성 없는 백
역을 떠들썩하게 했던 흑인 남성 에릭
미국에서 책임을 물어 경찰을 해임하
팬털레오와 저스틴 다미코다. 두 경찰
인 경관의 현실
가너(사망 당시 43세) 사망사건에 연루
는 일은 흔하지 않다.
이 그를 제지한 이유는 불법 담배 판
“대니얼 팬털레오가 더 이상 뉴욕시
된 백인 경찰관의 해임을 발표했다. 사
에릭 가너 사건은 일반적인 백인 경
매. 가너는 팬털레오의 목조르기 공격
경찰관으로 봉사할 수 없다는 점은 분
건이 발생한 지 정확히 1860일 만이었
찰에 의한 흑인 남성 사망사건과 많이
을 받고 쓰러지기 전까지 그들과 대화
명합니다.” 지난 9월 19일, 미국 뉴욕시
다. 백인 경찰이 공권력을 이용해 흑인
달랐다. 백인 경찰이 비무장 흑인을 총
를 나눈다.
경찰청장 제임스 오닐은 5년여 전 미 전
남성을 죽여도 기소조차 잘 되지 않는
으로 쏴 숨지게 하는 사건은 비일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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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필라 OCT 18.2019-OCT 24.2019
“뭐 때문에 도망가겠어? 아무 짓도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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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리포트 했어. 당신들은 볼 때마다 날 못살게 굴
7L094d0)을 보면 가너는 쓰러진 뒤부
찰조직인 PBA는 성명을 내고 오닐 청
계기로 이 구호가 미 전역으로 확산됐
어. 정말 진절머리가 나. 오늘부로 이런
터 들것에 실리기까지 약 13분 동안 아
장을 “반경찰 극단주의자”라고 비난했
다. 그러나 경찰이 흑인들의 목숨이 중
일은 끝나야 돼(It stops today). 여기
무런 도움도 받지 못했다. 가너는 병원
다. ‘팔은 안을 굽는다’고 민간인 신분
요하지 않다고 여기고 있음을 보여주
서 있는 사람들에게 물어봐도 모두 다
으로 옮겨졌지만 약 1시간 만에 사망
인 청장이 되기 전까지 NYPD 국장을
는 자료는 많다. 경찰 폭력을 집계하
말해줄 거야. 내가 아무 짓도 안 했다
했다. 뉴욕시 법의학자가 밝힌 가너의
지낸 오닐도 가너의 죽음을 “되돌릴 수
는 미국 단체 ‘매핑폴리스바이얼런스’
는 걸….” 그 사이 경찰차가 현장에 도
사인은 ‘과실치사’. 부검 결과 가너는 경
없는 비극”이라고 하면서도 “만약 내가
에 따르면 2017년 한 해 동안 경찰에
착한다. 그 순간 팬털레오와 함께 있던
찰이 물리적 제지를 가하는 동안 목과
경찰이었다면 아마 나도 화가 났을 것”
의해 사망한 사람은 1147명이었다. 그
다미코가 수갑을 꺼내며 가너에게 다
가슴에 입은 압박과 엎드린 자세 탓에
이라고 했다.
중 25%가 흑인이었다. 미 전체 인구에
가가자 그 뒤에 있던 팬털레오는 목조
숨졌다. 가너가 앓고 있던 천식과 심장
에릭 가너 사건이 일어난 지 불과 3주
서 흑인이 차지하는 비율 13%에 비해
르기로 가너를 쓰러뜨린다. 4명의 경찰
병, 비만도 사망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뒤인 8월 9일에는 미주리주 세인트루
두 배 가까이 높다. 영국 언론 <가디언>
이 쓰러진 그의 몸을 누른다. 팬털레오
제시됐다. 건장한 체구의 가너가 이런
이스 교외지역인 퍼거슨에서 18세 흑
의 2017년 10월 보도를 보면 2016년에
는 여전히 그의 목을 조르고 있다.
병력을 가지고 있는 줄 몰랐다고 경찰
인 마이클 브라운이 백인 경관 대럴 윌
15~34세 흑인 남성의 경우 다른 미국
“숨을 못쉬겠어(I can’t breathe). 숨을
은 발뺌했지만 본질은 대응수칙을 지
슨이 쓴 총에 맞아 사망했다. 당시 브
인에 비해 경찰에 의해 죽는 비율은 9
못쉬겠어. 숨을 못쉬겠어. 숨을 못쉬겠
키지 않은 데 있다. 목조르기는 NYPD
라운은 고교를 졸업한 지 8일밖에 되
배나 높았다. 이는 미 연방수사국(FBI)
어. 숨을 못쉬겠어. 숨을 못쉬겠어. 숨
가 1993년 이후 금지하고 있기 때문이
지 않았다. ‘퍼거슨 사태’로 불리는 이
이 해마다 집계하는 과실치사 숫자보
을 못쉬겠어. 숨을 못쉬겠어. 숨을 못쉬
다. 가너에게 목조르기를 한 팬털레오
사건으로 미 전역은 다시 한 번 경찰의
다 두 배 이상 많다. 올해 8월 미 국립
겠어. 숨을 못쉬겠어. 숨을 못쉬겠어.”
는 사흘 뒤인 7월 20일 내근부서로 배
무차별적인 공권력 행사에 대한 분노
과학원 회보(PNAS)에 8월 실린 연구
치됐다.
로 들끓었다.
결과를 보면 흑인 어른과 소년 1000명
가너는 쓰러진 지 불과 30초도 안 된 시간에 숨을 쉴 수 없다고 11번이나 호
백인 경찰관이 5년여 만에 해임됐지
소했다. 그리고 의식을 잃었다. 가너는
만 가너 가족은 반발했다. 팬털레오뿐
경찰이 구급차를 기다리는 7분 동안
만 아니라 나머지 연루 경찰관 6명의
‘흑인의 목숨도 중요하다(Black Lives
누운 채로 있었다. 경찰은 심폐소생술
처벌까지 요구해온 가너 가족은 팬털
Matter).’ 2012년 2월 26일 플로리다주
반면에 유색인종을 숨지게 한 경찰관
과 같은 기본적인 응급조치조차 취하
레오의 해임은 그 과정의 시작이라고
샌퍼드에서 17세 흑인 트레이번 마틴을
이 기소되거나, 기소되더라도 유죄선고
지 않았다.
지적했다. 가너의 어머니 그웬 카는 “끝
총으로 쏴 숨지게 한 백인 자경단원 조
를 받을 가능성은 매우 낮다. 미국경찰
이 모든 과정을 촬영한 램지 오타
나지 않았다. 팬털레오 뒤를 따라가야
지 짐머맨이 2013년 무죄평결로 석방
위법행위보고계획이 2009년 4월부터
의 14분43초 분량의 동영상(https://
할 또 다른 경찰관들이 있다”고 말했
되면서 울려퍼지기 시작한 구호다. 마
2010년 말까지 3238건의 범죄행위를
www.youtube.com/watch?v=z0j-
다. 경찰들도 반발했다. 뉴욕시 최대 경
이클 브라운 사건과 에릭 가너 사건을
대상으로 분석한 자료를 보면 33%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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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1명 꼴로 경찰의 폭력에 의해 목숨
여전히 흑인의 목숨은 중요하지 않다
을 잃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백인 남 성이나 아이보다 2.5배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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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리포트 유죄선고를 받았다. 유죄선고를 받은
내렸다. 솔닛은 <이것은 이름들의 전쟁
경찰관의 36%만 징역형을 살았다. 경
이다>(2018·창비)에서 라틴계 청년 알
찰관의 유죄선고 및 유죄선고자의 징
레한드로(알렉스) 니에토의 죽음을 자
역형 비율은 일반인의 절반 수준이었
세히 다뤘다. 나이트클럽 보안요원으로
다. 실제로 2012년 트레이번 마틴을 총
일하던 니에토는 2014년 3월 21일 저
으로 쏴 숨지게 한 백인 자경단원 조지
녁 7시 무렵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
짐머맨은 무죄평결을 받았다. 마이클
코의 한 공원에서 경찰관이 5분 동안
브라운을 숨지게 한 백인 경찰과 대런
쏜 59발의 총알 중 14발을 맞고 사망
윌슨은 대배심이 정당방위로 인정해 불
했다. 니에토가 테이저건으로 경찰관
기소됐다. 2015년 4월 19일 볼티모어에
들을 겨냥했고, 경찰관들은 테이저건
서 경찰 체포과정에서 다쳐 일주일 만
을 총기로 생각했다는 것이다. 솔닛은
에 숨진 25세 청년 프레디 그레이 사건
“백인 주민들이 동네를 걷거나 운전하
연루 경찰 6명도 전원 석방됐다. 2014
거나 돌아다니거나 하는 그냥 살고 있
년 11월 22일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는 유색인종 주민들을 범죄 용의자로
의 한 공원에서 장난감 총을 든 12세
간주하는 일이 가끔 발생한다…. 니에
흑인 소년 타미르 라이스를 총으로 쏴
토의 죽음에서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숨지게 한 경찰관은 1년 반 뒤 해임됐지
주는, 역사적으로 학습된 시각에 따른
를 한 팬털레오가 아무런 악의나 증오
여러 명의 백인 남성이 그를 실제보다
만 그의 경찰 채용과정에서 빚어진 비
것이다. 엠케는 프랑스 정신의학자이자
를 느끼지 않았던 것도 이 때문이었을
더 위험한 존재로 인식했기 때문에 그
리가 사유였다.
정치가이자 저술가였던 프란츠 파농의
것이다.
가 죽었다는 것이다”라고 썼다.
<검은 피부 하얀 가면>에 나오는 흑인
반면에 흑인이 느끼는 공포는 경찰의
“오늘부로 이런 일은 끝나야 돼.” 에릭
비극의 뿌리는 백인의 인종주의적 공포
의 몸을 바라보는 백인의 시선을 인용
불심검문에 “진절머리가 난다”고 한 에
가너가 목조르기를 당하기 전에 한 말
에릭 가너 사건을 비롯해 백인 경찰의
하면서 “흑인이 추워서 몸을 떠는 것도
릭 가너의 말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일
이다. 그 말에는 체념이 묻어 있다. 카
폭력에 희생된 사건의 핵심은 ‘흑인은
분노의 표현으로 해석해 흑인을 항상
상화돼 있다. 흑인은 백인에게 잠재적
롤린 엠케는 가너가 한 말 중 가장 가
위험하다’는 오랫동안 인종주의에 기반
기피하거나 두려워해야 마땅한 존재로
인 범죄자일 뿐이다. 하지만 반복되는
슴 아픈 부분이라고 했다. 엠케는 “수없
한 백인의 흑인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
바라보도록 교육받은 사회에서 백인의
경찰의 검문은 흑인에게 “체계적인 모
이 검문당하고 체포당하는 것을 더 이
과 흑인에 대한 폭력을 정당화해온 문
폭력에 의해 희생된 흑인은 아무런 위
욕”이다. 그래서 엠케는 “흑인의 육체
상 참을 수 없게 된 사람이 영원히 모욕
화에 있다.
험을 초래하지 않더라도 늘 위협적인
에 대한 인종주의적 공포는 사회적으
당하고 멸시당하는 흑인의 역할을 태
<혐오사회>(2017·다산초당)에서 에릭
존재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에릭 가너
로 용인되고 재생산되는 반면, 그런 낙
연하게 받아들여야 하는 부당한 연극
가너 사건을 상세히 다룬 독일 언론인
를 비롯해 트레이번 마틴, 마이클 브라
인이 찍힌 흑인이 백인 경찰의 폭력에
에서 더 이상 그 역할을 받아들이지 않
이자 작가인 카롤린 엠케는 “백인의 폭
운, 타미르 라이스는 그런 문화에서 정
대해 느끼는 근거 있는 공포는 바로 그
기로 한 사람의 말”이라고 했다. 가너의
력에 대한 공포는 아프리카계 미국인들
당화된 백인들의 피해망상의 희생자였
인종주의 때문에 사각지대에 남아있다
바람대로 ‘이런 일’이 끝나는 날이 올
의 집단체험이자 노예제의 유산”이라
다. 그런 위험으로부터 사회를 보호하
는 사실은 참으로 억울한 역설”이라고
까? 11번이나 “숨을 못쉬겠어”라는 호
고 진단했다. 엠케에 따르면 이 사건은
는 것이 백인 경찰의 임무로 정당화되
지적했다.
소를 듣고도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
언제나 흑인에 대한 폭력을 정당화해
는 게 미국 사회다. 가너에게 목조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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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작가 리베카 솔닛도 비슷한 진단을
은 경찰들을 보면 절망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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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도로위에서 마세라티가 전달하는 존
을 뒀다. 주행 필수 데이터를 제공하
재감은 흔해진 독일 고급차와 차원이
는 7인치 디스플레이가 대형 속도계
다르다. 마세라티와 마주친 것만으로
와 RPM게이지 사이에 설치됐다. 가죽
얘깃거리가 될 정도니 말이다. 여기에
으로 마감된 운전대의 높이 및 운전자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가격대는 위압감
와의 거리는 모두 전자식으로 조정할
마저 들게 한다. 마세라티는 무엇보다
수 있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8.4인
주행 장면이 압권이다. 순간 내뿜어지
치 고화질 터치스크린으로 스마트폰과
는 엔진 배기음이 폭발적인 가속으로
호환된다. 콰트로포르테 GTS 그란스포트는 페
이어지면서 주변 차들을 단숨에 제압
라리와의 파트너쉽을 통해 개발된 3.8
해 버린다. 이탈리아어로 ‘완전한 검은색’을 뜻하
리터 트윈 터보 V8 가솔린 엔진과 8단
는 네리시모는 차량 내외부 전체를 딥
자동변속기가 탑재돼 최고출력 530마
블랙 컬러로 뒤덮어 고급스러움을 극대
력, 최대토크 66.3㎏·m 성능을 발휘한
화한 것이 특징이다.
다. 안전최고속도는 310km/h. 스티어
네리시모 에디션은 전 세계 450대, 한
블랙 컬러로 마감했다. 여기에 △프론
세라티의 상징인 삼지창 로고가 새겨
링 휠에 붙어 있는 큼지막한 패들시프
국에는 50대만 한정 판매되는데 이중
트 범퍼 프로파일 △사이드 미러 △도
진 프런트 그릴에는 상어 코를 형상화
트를 이용하면 수동 변속이 가능하다.
마세라티 최고급 모델 ‘콰트로포르테’
어 핸들 △B필러 등 카본 익스테리어
한 디자인을 채용해 이전 모델보다 더
마세라티 특유의 쩌렁쩌렁한 엔진음
를 타볼 기회를 얻었다.
패키지도 장착했다.
욱 선명하고 인상적인 모습으로 탈바꿈
을 기대했지만 정지상태에서는 의외로
이번 콰트로포르테는 네리시모 에디
실내는 Nero(블랙) 가죽에 Rosso(레
했다. 전자식으로 제어할 수 있는 ‘에어
조용했다. 스포츠모드로 바꿔도 생각
션을 만나 한층 강력해진 외관을 갖췄
드) 스티치로 마감한 스포츠 시트와 대
셔터’는 통풍구와 엔진의 라디에이터
보다 날카롭게 파고드는 소리가 덜했
다. 기존에도 블랙 컬러 차체를 선택할
쉬보드, Nero 알칸타라 헤드라이닝 및
사이 전면 그릴에 장착돼 공기 역학적
다. 정지상태에서 도로 제한속도까지
수 있었지만, 네리시모 에디션은 단순
카본 인테리어 트림을 적용했다. 아울
효율을 크게 높이면서 엔진 유체 온도
높이는 데에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
히 검은색 차체를 넘어 크고 작은 디테
러 네리시모 에디션임을 확인할 수 있
를 최적으로 제어한다.
다. 가속 페달을 밟고 있으면 차가 총
일까지 블랙 색상을 사용했다.
는 배지가 변속기 노브 하단에 위치했
특히 단 10대만 포함된 콰트로포르테
으며, 카본스티어링휠도 제공된다.
슈퍼카 못지않은 성능을 지녔으면서
알처럼 튀어나가 어느새 제한속도에 도
도 패밀리카로 이용할 수 있는 게 마세
달해 있었다. 마세라티 공식 기록으로
네리시모의 경우 차량마다 고유번호를
기본적으로 콰트로포르테는 차 길이
라티 차의 매력이다. 강력한 힘을 과시
시속 100km까지는 4.6초가 걸린다.
표기해 특별함을 더했다. 콰트로포르
5265㎜에 달하지만 날렵한 형상이다.
할 때는 맘껏 달리면서도 온 가족이 함
필라지역 판매 : 마세라티 오브 더 메
테 네리시모는 △프론트 그릴 △윈도우
전면부는 중앙과 좌우 측면 3개의 독
께 타기에도 적합하다는 것이다.
인 라인/ 215 W.Lancaster Ave.,
몰딩 △LED 헤드라이트 △21인치 티
립된 에어 인테이크 디자인을 채택해
콰트로포르테 인테리어는 운전자에
타노(Titano) 휠 등 주요 부분을 모두
스포츠세단의 이미지를 강조했다. 마
최적화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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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칼럼
바그너의 망상이 현실화 되는데 반드
는 대성공이었다. 그러나 재정적으로는
시 짚고 넘어가야만 하는 후원자, 바이
재앙적인 사건이었고 이후 몇 년간 적
에른의 왕 루드비히 2세!
자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게 되었다. 바
1864년, 바이에른의 왕 루드비히 2세
그너는 이듬해 두 번째 축제를 개최하
는 18세의 나이로 왕위에 올랐다. 1870
겠다는 자신의 계획을 포기하고 런던
년 프랑코 - 프러시아 전쟁에서 바이에
으로 가서 적자를 메우기 위해 많은 콘
른은 프러시아 편에서 싸웠고 프러시
서트를 열었다. 축제는 초창기 재정적
아의 승리 이후 프러시아가 이끄는 새
인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당시 정
로운 독일제국의 일부가 되었다. 바이
부와 바이에른의 루드비히 2세를 포함
에른은 새로운 독일제국 내의 일부 문
한 영향력있는 사람들의 지원, 그리고
제에 대해 자율성을 유지했지만, 루드
1876 년 Ring Cycle 초연 당시의 지휘
비히 2세는 점점 예술과 건축 프로젝
자였던 Hans Richter 를 포함한 많은
트에 더 많은 관심을 보였고 국가 행정
지휘자들, 개런티도 받지 않고 출연한
에는 소홀해졌다. 그는 두 개의 호화로
성악가들의 도움으로 살아 남을 수가
운 궁전과 노이슈반슈타인 성 (Neus-
있었다. 그는 실로 폭풍과 같은 삶으로
chwanstein Castle)의 건축을 위촉했
한 시대의 음악 세계를 휩쓸었던 시대 의 풍운아였다.
으며, 작곡가 리하르트 바그너 (Rich-
인 행위로 보여졌고 국고 낭비로 여겨
하기 위해 비밀리에 참석), 귀족의 다
ard Wagner)의 헌신적인 후원자이기
졌다. 바그너가 죽은 몇 년 후인 1886
른 멤버들, 그리고 바그너의 성공적인
바이로이트 축제 도시인 바이로이트
도 했다. 필자는 남부 독일 퓌센에 위
년, 그의 익사체가 호수에서 발견이 되
축제를 위해 특별한 노력을 기울인 철
는 바그너 페스티벌이 열리는 매년 여
치한 노이슈반슈타인성을 몇 번 다녀
었다. 자살이라고 결론을 지었지만 어
학자 프리드리히 니체 (Friedrich Ni-
름 약 30일간 정도를 제외하고는 비교
온 적이 있는데 성 안의 벽화는 백조의
딘가 석연치 않은 구석이 있는 젊은 왕
etzsche), 브루크너 (Anton Bruckner),
적 한적한 도시이다. 바이로이트는 인
기사 로엥그린을 비롯한 온갖 바그너의
의 죽음이었다. 오늘날 그가 건축한 디
그리그 (Edvard Grieg), 차이코프스키
상적인 바로크 양식과 로코코 풍의
오페라 내용으로 장식되어 있었다. 루
즈니월드 성의 원형인 노이슈반슈타인
(Pyotr Tchaikovsky), 리스트(Franz
건축물을 비롯하여 현지 맥주 재조장
드비히는 이러한 프로젝트에 그의 왕
(NEUSCHWANSTEIN CASLTE)성
Liszt), 그리고 젊은 시절의 미국 작곡
에서 신선하게 양조된 프랑코니언 맥
실 수입 (정부 기금은 아니었지만)을
을 비롯한 건축 예술 유산들은 독일의
가 아더 풋(Arthur Foote)와 같이 당
주로 유명하다. 이 도시의 바이로이트
많이 썼고, 돈을 빌리기도 했다. 그의
가장 중요한 관광명소가 되었다.
시 저명한 작곡가, 예술가, 정치가, 귀족
대학교(University of Bayreuth)에는
들이 다수 참석하여 축제의 성공을 이
10,000명 이상의 학생들이 거주한다.
각료들은 이를 저지하려고 했지만 왕
이 특별한 음악 행사의 개관연주회에
은 각료들의 시도를 무시했다. 이러한
는 빌헬름 황제, 비스마르크, 브라질의
행위는 각료들에게 미쳤거나 비정상적
돔 페드로 II, 루드비히 왕 (카이저를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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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었다. 예술적인 면에서 첫 바이로이트 축제
바이로이트에는
반프리트(Wahn-
fried)라고 불리우는, 바그너와 코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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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칼럼 가 살았던 집이 있는데, 바그너는 이 집의 이
혀있다.
름을 Wahn (망상, 광기)과 Fried (e) (평화, 자
바이로이트 축제 공연 티켓은 최근부터
유)의 합성어에서 따와 지었다고 한다. 바그너
‘Bayreuther Festspiele 온라인’ 으로 들어가
가 입주한 새 집에 이름을 부친 이유를 새겨
서 구입할 수 있다. 필자는 5년 정도 대기자 명
놓았다:
단에 올린 후 매년 티켓을 1년 전에 신청한 결
Hier wo mein Wähnen Frieden fand –
과 2017년 티켓 한 장에 약 250유로 정도를
Wahnfried – sei dieses Haus von mir
지불하고 다녀온 적이 있다. ‘니벨룽엔의 반지’
benannt ") ( "여기 내 망상이 안식을 찾았으
4부작을 볼려면 4장이 필요하다. 티켓은 45
니 여기에 Wahnfried라는 이름을 부친다.) 필
유로 정도부터 시작하는데 그것을 구입하기
자의 생각에도 당시의 바그너의 꿈과 이상은
는 하늘의 별따기이다. 필자도 좀 저렴한 티켓
주변 사람들의 시각으로 볼 때 망상이었을 것
을 구해보려고 4년간 노력해 봤지만 기회가 주
이라 여겨진다. 그는 망상을 꾸었고 그 망상을
어지지 않았다. 5년째 되던 해 상황을 깨닫고
살아있는 동안 현실로 바꾸었다.
250유로 짜리를 신청했는데 다행히 당첨이 되
바이에른 왕 루트비히 2세의 재정 지원을
었다. 그리 좋은 자리도 아니었다. 바이로이트
받은 이 집은 베를린 건축가 빌헬름 노이만
축제는 아마도 가장 티켓을 구하기 어려운 음
(Wilhelm Neumann)의 계획에 따라 1872 ~
악축제 일것이다.
1874년에 지어졌으며, 그와 그의 가족은 18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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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 4월 28 일에 이사를 갔다. 방문자들 중에
김영석 교수, Mansfield University, PA
는 바그너의 열렬한 찬미자였던 아돌프 히틀
ykim@mansfield.edu
러도 있는데 그는 이곳 반프리트와 바이로이
215-287-3939
트 축제극장을 자주 방문했다고 한다. 1973년
칼럼니스트 김영석, 현재 Mansfield Uni-
Wagner의 후손들은 Wahnfried를 바이로이
versity 에서 32년째 성악과 오페라 담당 교
트 시에 넘겼다. 그로부터 3년 동안 전쟁과 날
수로 재직하고있으며 KAUPA(북미한인교수
씨로 인해 손상된 원형홀, 미용실, 객실은 원래
협회) 부회장을 맡고있다. 서울대학교(B.M),
의 상태로 복원되었고 이 집에서 바그너 박물
New England Conservatory of Mu-
관 (Richard Wagner Museum)이 공식 출범
sic(M.M) & University of Miami(D.M.A)
했다. 바그너와 그의 부인 코지마도 이곳에 묻
에서 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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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 라이프
만 걷던 송가인이 최근 고액 행사비 논란과 소속사와 의 불화설로 구설에 올랐다.
은 말 그대로 ‘특급 대우’를 받고 있는 셈이다. 송가인의 치솟는 몸값에 구설도 함께 올랐다. 지난
송가인은 <미스트롯> 우승 이후 높아진 인기로 바
7일 국내 한 언론은 송가인이 혀를 내두를 만큼 과
쁜 스케줄을 소화하며 다양한 분야서 활약하고 있
다한 행사비를 받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매체는 “<미
다. 그는 <아내의 맛> <뽕 따러 가세>를 통해 출중한
스트롯> 가수들이 ‘유리천장(여성이 직장서 승진하
예능감을 뽐냈다. MBC 예능 <전지적 참견시점> <나
는 데 장애가 되어 성공을 가로막는 장애물)’을 뚫었
혼자 산다> 등에 출연해 소소한 일상을 보여주며 대
다”는 비유를 써가며 수상자들의 ‘고액’ 행사비를 지
중적인 인지도를 높였다.
적했다. 또 지역 축제 관계자의 말을 빌려 “이제 지역 축제서 송가인은 안 부른다. 오히려 정미애를 부른다”
<미스트롯> 우승 이후 섭외 쇄도 송가인이 출연하는 예능은 높은 화제성과 시청률이 뒤따랐고, 방송 직후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
며 “송가인 너무 비싸서 오히려 지역 축제가 망한다. 오히려 정미애는 저렴하다”고 가수들의 실명과 행사 비를 연결 지었다.
르내리는 등 언제나 스포트라이트의 주인공이었다.
연예인의 인기 척도가 ‘행사비’로 책정되는 것이 시
단숨에 예능 다크호스로 떠오르며 안방극장을 ‘들었
장의 논리라지만, 사람을 돈값으로 치부했다는 점에
다 놨다’ 했다. 본업인 트로트 분야서도 송가인은 대
서 불편함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 연예계 행사도
세 행보를 걷고 있다. 전국의 각종 축제 현장서 ‘송가
경제 법칙인 수요와 공급 법칙이 적용된다. 해당 가수
인 모시기’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를 찾는 수요가 많지만, 이를 충족시키지 못하면 값
쏟아지는 러브콜에 송가인의 몸값은 치솟았고, 최근
은 자연스럽게 올라가게 된다.
송가인은 올해 TV조선 서바이벌 트로트 프로그램
출연료가 3000만원대를 돌파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
<내일은 미스트롯>(이하 미스트롯)서 1위를 차지하
을 받았다. 송가인 본인도 MBC 예능 <라디오스타>
오랜 무명가수 생활 끝에
며 ‘국민가수’로 발돋움했다. 이후 <아내의 맛> <나
에 출연해 “행사 페이가 20배 뛰었다”고 말했을 정
트로트계 톱으로 자리잡아
혼자 산다> <뽕 따러 가세> 등 각종 예능에 출연해
도다. 장윤정, 홍진영 등 톱 트로트 가수의 출연료가
숱한 화제를 모으며 대세가도를 이어가고 있다. 꽃길
1000만∼2000만원 내외라는 점을 감안하면, 송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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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두고 마치 “그게 문제가 돼서 쉬쉬하고 있다”고 말하는 것은 마땅하느냐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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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 라이프 이는 해당 가수의 높아진 인기에 비례해 상승한 몸
스타다.
를 전공했다. 목포 명창 박금희(전라남도 무형문화재
값을 부도덕한 경제 행위처럼 취급하는 것으로 비칠
송가인 소속사 포켓돌 스튜디오 측은 지난 7일 공
소지가 있다. <미스트롯>을 통해 조명받은 가수들은
식 보도자료를 통해 “송가인이 오는 11월3일 경희대
실력과 재능을 겸비했으나 기회를 갖지 못해 긴 무명
학교 평화의전당서 단독 리사이틀 ‘Again(어게인)’을
송가인은 <미스트롯>서도 여러 차례 강조됐듯이 정
생활과 생활고를 버틴 참가자들이었다. 이들이 방송
개최한다. 해당 공연은 MBC를 통해 특집쇼로 방송
통 트로트서 무서운 파괴력을 보여주는 보컬이다. 정
에 출연해 “예전보다 행사비가 100배, 1000배 올랐
된다”고 발표했다. 앞서 지난달 23일 송가인 측은 공
통 트로트라 하면, 엔카의 영향을 받아 요나누키 단
다”고 하는 발언은 그들의 기존 수익이 너무나 낮았
식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11월 송가인의 첫 단독 리
음계로 구성된 멜로디에 폴카와 같은 2비트 리듬으
기에 나올 수 있는 이야기였다.
사이틀 'Again(어게인)'을 TV조선서 100분으로 편성
로 구성된, 원초적인 형태의 트로트를 말한다.
제29-4호)에게 판소리 수궁가와 춘향가를 전수받기 도 했다.
실제로 송가인은 가수임에도 부업을 해야 했고, 의
했다”고 밝혔다. 반면 TV조선 측은 “편성이 확정된
즉 정통 트로트는 현대적인 세미트로트와는 음계
상은 중고로 온라인서 구매해야 했을 만큼 힘겹게 가
바 없다”고 반박했다. 이후 송가인의 공연이 MBC를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특유의 구슬픈 ‘뽕삘’이 강하
수 생활을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미스트롯> 결승
통해 중계된다는 발표가 나왔다.
게 풍긴다. 젓가락 장단이나 구음으로 ‘쿵짜작 쿵짝 짜가자가 짠짠’과 같이 표현하는 트로트는 원래 일제
전 직전까지 직접 만든 ‘비녀’를 판매했다는 것도 익 히 알려진 사실이다. 이제 겨우 TV 방송 프로그램과
판소리 전공 트로트 최적
강점기를 거치며 엔카와 거의 구분되지 않고 발전해
행사 무대서 마이크를 잡을 수 있게 된 가수들에게
양측이 엇갈린 주장을 펼치고 있는 상황서 송가인
왔다. 해방 이후 국악의 발성법(떠는 목이나, 꺾는 목
행사비를 표로 만들어 그들의 꿈을 재단하는 일은
은 건강상의 이유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내의
과 같은)과 결합됐다. 이 때문에 판소리를 전공한 송
가혹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맛> <뽕 따러 가세> 등에서 하차를 알리면서 불화
가인에게는 최적화된 장르라고 할 수 있다.
<미스트롯>은 종편 시청률 최고 기록(닐슨코리아
설이 제기된 바 있다. 일부 누리꾼이 송가인과 TV
판소리를 전공한 송가인은 판소리계서도 두각을 나
기준)을 세우며 전국적인 사랑을 받았다. 그만큼 큰
조선 간에 불화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제기
타냈다. 2008년에 열린 진도민요경창대회서 일반부
관심과 사랑을 받았고, 수상한 송가인은 물론이고
하고 있다.
우수상(한국문화예술위원회장상)을 받았다. 2009년
수상을 하지 못한 출연진들도 일부 앨범을 발매하며
송가인은 1986년 12월26일 전남 진도서 태어났다.
에는 전남 광양서 열린 제1회 광양 남해성 판소리 경
가수의 꿈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도왔다. 그저 사람들
송가인의 본명은 조은심으로 2017년부터 송가인(宋
연대회서 일반부 대상을 수상했다. 2010년에 열린 제
앞에서 ‘마이크’를 잡고 싶었고, 자신의 목소리를 들
歌人)이라는 예명을 사용하게 된다. 송가인이라는 예
22회 대한민국 목포국악경연대회에선 일반부 대상(
려주는 꿈을 막 펼치게 된 이들에게 고액 행사비 지
명은 어머니의 성씨서 딴 ‘송’(宋), 노래를 뜻하는 ‘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적은 지나친 비판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歌), 사람을 뜻하는 ‘인’(人)서 따온 것이라고 한다.
2012년 10월에 싱글 트로트 음반 <산바람아 강바
또 송가인의 첫 단독 리사이틀 공연이 MBC서 단
국가무형문화재 제72호 진도씻김굿 전수 교육 조교
람아> <사랑가>를 발표하면서 가수로 데뷔했지만 7
독 중계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송가인과 TV조선
이자 무속인인 송순단의 딸로 중학교 2학년 때 판소
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무명가수로 활동했다. 그러다
의 불화설이 제기됐다. 송가인은 TV조선이 배출한
리를 시작해 중앙대학교서 국악, 그중에서도 판소리
<미스트롯>에 참가하면서 빛을 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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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때때로 함께 나눠 먹던 도시락은 A 혼
밤을 내가 복원해본다. 이해할 수도, 이
자 먹어야 했고, 티타임인가 싶어 다가
해하고 싶지도 않은 악이 매복된 삶에
가면 모두 주섬주섬 자기 자리로 돌아
서 어떤 사람들은 운 없게 지뢰를 밟는
가버렸다. 퇴근길 주점에서는 자신만
다고 말할지 모른다. 이런 게 운이라면
뺀 팀 회식이 열리기도 했다. 깊은 밤,
우리 모두는 시차만 다를 뿐 사는 동
침대에 누우면 A는 하릴없이 동료들 얼
안 언젠가는 지뢰를 밟을 것이다. 지금
굴이 차례대로 떠올랐다. 언젠가 B가
도 세상 어딘가에는 얼굴 없는 이의 ‘서
도와달라던 프로젝트를 너무 바빠 돕
든 어택’(갑작스러운 공격)에 날개를 꺾
지 못했던 게 기억났다. 아무리 바빠도
인 사람들이 이미 깨져버린 평화를 되
도왔어야 했는데…. 통계 자료가 부실
찾아보려고, 혹은 사람이 악한 행동을
한 것 같다고 C에게 했던 조언은 이제
저지를 때 그의 내면에서는 도대체 무
와 생각하니 어쭙잖은 충고였다. 인사
슨 일이 일어나는 것인지 이해해보려
해도 눈을 잘 맞추지 않던 D는 나에
고 악의 기원이나 본질, 인간의 잔혹함
게만 그랬던 걸까. E는 걱정하지 말라
을 다룬 책들을 들춰볼지 모른다. 그러
고 가장 먼저 말해준 사람이지만 그의
나, 소용없다. 몸에 딱 달라붙은 마음
말은 늘 앞에서 하는 말과 뒤에서 하
은 늘 머리보다 먼저 고통에 반응하고,
는 말이 달라 찜찜했다. F는, F는 어떤
이성으로 낙관하는 일도 나와 안전거
사람이었더라….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리가 확보됐을 때만 가능하다. 그래서
의심은 출구를 찾지 못했다. ‘1인’이 늘
무용해 보일지라도 가장 원시적인 방법
자신을 지켜보고 있을 거라는 불안은
을 택하고 만다.
A의 영혼을 잠식했다. A는 우울증 약
당신 자신에게 편지하길
오래전 일이라고 담담히 고백하면서
런 방식으로 드러내고 싶지 않았지만(
을 먹어가며 버티다 고심 끝에 수사기
도 A는 울었다. 어느 날 A의 회사로 편
사실은 ‘아우팅’이므로), 해명하면 할수
관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경찰은 가해
얼굴 없는, 수많은 우리 중 1인에게 당
지 한 통이 날아들었다. 팀원 모두에게
록 변명의 늪에 빠지는 것 같은 절망
자를 특정할 수 없는 사안인데다 팀원
부한다. 관심의 방향을 타인이 아닌 당
배달된 편지에는, A는 동성애자인데 이
감을 느꼈다. 몇몇 동료는 누가 이런 짓
전체를 용의자로 두고 조사해야 하는
신 자신에게로 돌리길. 그리하여 당신
사실을 숨기고 있으며 지난 직장에서
을 했는지 모르지만 ‘우린’ 당신을 믿으
데 감당할 수 있겠냐고 물었다. A는 발
안에 깃든 시기, 미움, 원망, 분노, 파괴,
도 건강검진을 피하려고 2년이 다 돼
니, 얼른 잊어버리라고 했다. A는 자신
길을 돌렸다.
인정 욕구의 얼굴을 찬찬히 들여다보
가자 퇴직 후 이곳으로 옮겨온 걸 보면
을 믿는다는 우리 사이에, 편지를 보낸
A는 내가 <아픈 몸 더 아픈 차별>을
고 그 생김새에 대해 남이 아닌 당신
에이즈가 의심되니 조심하라는 내용
‘1인’이 속해 있다는 게 소름 끼쳤지만,
쓸 당시 만났던 30대 후반의 남자다. A
자신에게 편지하길. 그게 어렵다면 제
이 담겨 있었다. 발신인은 놀랍게도 ‘우
함께 일하며 부대끼자면 잊지 않을 도
가 떠오른 건 비슷한 ‘아우팅’ 사건을
발 부탁인데, 당신 성장에 도움을 줄
리 중 1인’이란다. 편지를 받은 팀원들
리가 없었다.
최근 다시 보았기 때문이고, 이들의 고
취미를 가져보길. 처음에는 어렵겠지만
통에 비하면 미약하지만 나 역시 얼굴
자꾸 하다보면 드물게 성찰에 이를 수
없는 이의 지독한 독설에 피멍이 맺힌
도 있다.
은 경악했다. A는 자신이 동성애자인 것은 맞지만 에이즈는 허위라고, 거듭 해명했다. A는 자신의 성정체성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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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없는 이의‘서든 어택’ 그날 이후 모든 게 어긋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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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닭이다. 이들이 홀로 지새웠을 까만
김민아 <아픈 몸 더 아픈 차별>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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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심각한 질환이다. 때문에 심근경색 증상 이 나타났을 때 전문의의 치료를 신속히 받 지 못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또 생명 을 유지한다고 해도 심장 기능은 저하되며 경우에 따라서 심각한 후유증을 동반한다. “심근경색으로 응급실을 찾는 도중 사망하 는 경우가 1/3가량 된다. 왼쪽 가슴의 통증 이 5분 이상 지속된다면 반드시 서둘러 심 장 전문의가 있는 응급실로 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심근경색 환자는 심혈관 조영술 을 통해 심혈관 확장술 등의 시술을 하고 적절한 약물 치료를 병행한다. 이는 막힌 혈 관을 일시적으로 뚫어 심장 기능을 되살리 는 것이다. 평소 고혈압이나 고지혈증, 당뇨 등의 질환 을 앓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미 심장 질환을 수반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고혈압이 나 고지혈증 등의 증상 중 하나로 혈관에 콜레스테롤이 쌓일수록 심혈관계에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김 교수는 “고혈압 이나 당뇨 등의 질환이 있다면 특히 겨울철 에 심근경색을 주의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심근경색은 즉시 치료하지 않으면 사망하거나 심한 후유증을 동반 하는 질환이다. 왼쪽 가슴의 통증이 30분 이상 지속되면 지체 없이 응급실로 가야 한다. 신속히 치료받지 못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 기 때문이다. 유난히 겨울철에 급증하는 무서운 질병, 심근경색에 대 해 알아보자.
또 그는 “심근경색은 여성보다 남성에게서 많이 발생한다. 하지만 폐경 후를 기점으로 는 여성에게서 월등히 많이 나타난다”라고 전했다. 이 같은 현상은 남성호르몬의 영향 에 의한 것으로, 특히 고혈압과 당뇨를 앓는 40대 이상의 남성이라면 더 주의해야 한다 는 것. 또 여성의 경우에는 폐경 이후 반드
의사들은 쌀쌀해지기 시작하는 10월부터 12월 사이에 심근경색으로 병원을 찾는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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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혈관이 좁아지는 심근경색에 걸릴 확률이
시 심장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는 것이 좋다
높다”라고 말한다.
고 말했다. 현재 우리나라의 경우 남성은 40
자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가령 연중 평균 열
심근경색은 심장에 연결된 혈관이 갑자기
명의 심근경색 환자를 진료한다면 이 중 세
막혀 혈액 공급이 중단되고, 이로 인해 심
명 이상이 겨울철에 온다는 것이다. 김 교수
장 근육이 손상되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심근경색은 예방이 가능한 병이다”라고
는 “날씨가 추워지면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경우를 말한다. 우리 몸 곳곳으로 혈액을 보
지적했다. 균형 잡힌 식습관과 적당한 운동
혈액 공급이 더 빨라진다. 이때 심장 질환
내는 심장이 갑작스럽게 기능을 멈추면, 생
으로 몸을 관리하면 자연스레 고혈압이나
을 앓던 사람이라면 심장에 부하가 걸리고
명에 큰 위협이 될 수 있을 정도로 심근경색
당뇨 등을 피할 수 있고, 이는 심장 건강 유
대부터, 여성은 60대부터 심근경색 발병률 이 높아지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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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지에 유익하다는 것이다. “비유를 들자
원할 수 있다. 이후 약을 꾸준히 먹어
도 끓인 뒤 하루 5, 6회에 나누어 마
면 심장은 우리가 주는 대로 받고, 그대
심근경색을 조절해야 한다.
신다. 3 박하차 박하의 시원한 기운이 혈관
로 돌려주는 장기”라며 “30대부터 과 식과 불규칙한 생활습관으로 지낸다면
예방 심근경색은 예방할 수 있는 대표
을 확장하는 작용을 해 심근경색을 예
10년 후에 심장 질환이 나타나는 것은
적 질환 중 하나이다. 따라서 발병 위
방한다. 박하 10g에 물 3컵을 넣고 5
당연한 결과일 수 있다. 충분히 예방할
험인자의 철저한 예방이 필수적이다.
분 정도 끓인 뒤 하루 5, 6회에 나누
수 있는 질환인 만큼 노력해야 한다”라
예방을 위한 가장 중요한 방법은 매일
어 마신다.
고 덧붙였다.
30~40분씩 운동하는 것이다. 특히 흡
4 대추차 대추는 예로부터 심장을 강
연자라면 금연을 시작하는 등 건강한
화시키는 약재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원인 고지혈증, 당뇨병, 고혈압, 흡연, 비
중앙이 아픈 부위이다. 또 갑작스러운
생활습관이 많은 도움이 된다. 저지방
있다. 탄수화물과 카로틴, 비타민, 칼륨,
만 등이 대표적인 원인이다. 이들 질환
실신이나 심장마비로 응급실에 실려 가
식이요법과 함께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마그네슘, 인, 철분 등을 많이 함유하고
으로 인해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
기도 한다. 이런 경우에는 급성 심근경
섭취하는 것도 매우 좋다. 또 고혈압, 당
있다. 특히 대추나무 잎은 혈압을 낮추
면서 혈관이 좁아지거나 혈전이 잘 생
색인 경우가 많다.
뇨병, 고지혈증 등 심근경색증의 위험
고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하는 작용을
인자가 발견되면 담당 의사와 상의해
한다. 심장이 두근거리면서 잠을 못 이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룰 때 볶은 대추씨 30g에 물 3컵을 넣
길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이렇게 생긴 혈 전이 혈관의 70% 이상을 막아서 심장
치료 심근경색은 크게 막힌 혈관을 넓
근육의 일부가 파괴되는 심근경색으로
히는 치료와 이후 약물 치료를 병행한
이어지는 것이다. 이때 심장 근육이 괴
다. 가슴에 극심한 통증이 5분 이상 지
사되지는 않지만 혈관 내의 혈액 흐름
속될 경우 환자는 가능한 한 빠른 시간
이 원활하지 않아 가슴에 통증이 생기
내에 응급실을 찾아 막힌 혈관을 넓히
1 탱자차 한방에서는 탱자의 씨앗
아니라 혈액 속의 콜레스테롤 축적을
는 것을 협심증이라고 한다.
는 시술인 응급 심혈관 성형술, 스텐트
을 지실이라고 한다. 탱자차는 관상동
막아준다. 이를 통해 동맥경화를 방지
삽입술, 혈전용해술 혹은 약물 치료를
맥 장애로 가슴이 아플 때 마시면 좋
하면서 말초 혈관을 확장시켜 혈액순
증상 ‘가슴을 쥐어 짠다’, ‘움직일 수 없
받아야 한다. 이때 심혈관 조영술을 통
다. 탱자 10g에 물 3컵을 넣고 20~30
환을 촉진시킨다. 특히 호르몬의 분비
을 정도로 꽉 누른다’, ‘압착기로 가슴
해 막힌 혈관을 찾아낸 뒤 혈관 안으로
분 정도 끓인 뒤 하루 3, 4회에 나누
를 돕고 체내 균형을 바로잡아 고혈압,
을 꽉 눌러 짠다’, ‘이토록 심한 고통은
도관을 삽입해 풍선으로 넓히고 스텐
어 마신다.
당뇨, 중풍과 같은 성인병을 예방하는
느껴본 적이 없다’ 등의 표현으로 심근
트라는 철망을 삽입해 혈관을 수리하
2 매실차 매실의 신맛은 심장의 기운
효과가 있다. 솔잎 10g에 물 3컵을 넣
경색의 대표 증상을 설명할 수 있다. 심
는 시술을 받는다. 심근경색에 의한 합
을 보강해주어 심근을 강화시킨다. 매
고 20~30분 정도 끓인 뒤 하루 3, 4회
장이 위치한 왼쪽 가슴 혹은 가슴의 정
병증이 없다면 대부분 1주일 이내에 퇴
실 20g에 물 3컵을 넣고 20~30분 정
에 나누어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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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20~30분 정도 끓인 뒤 하루 5, 6회
Expert’s Advice 심근경색에 좋은 차
에 나누어 마신다. 5 솔잎차 비타민을 많이 함유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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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드시 필요합니다.
6 칡차 가슴이 답답하고 갈증이 나거
인한 심근경색을 예방할 수 있다. 또 콜
나 당뇨병, 협심증 등에 효과가 있는 것
레스테롤이 활성산소에 의해서 산화되
으로 알려졌다. 칡의 뿌리에 함유된 다
는 것을 막고 혈액을 맑게 해주기 때문
Q 심근경색증 환자가 성관계를 해도
이드제인 성분이 혈관을 확장시켜 편
에 혈관 질환 예방 효과가 있다.
괜찮나요? 물론 심근경색으로 치료를
두통, 고혈압, 협심증 등에 효과가 좋고
2 마늘 가장 효과적인 항암식품이다.
받은 직후 성관계를 갖는 것은 무리입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혈압을 낮춘다.
또 소화와 해독 기능을 도우며 콜레스
니다. 개인차가 있지만 심근경색을 치료
또 뇌혈관 및 관상동맥의 혈액순환 양
테롤을 낮춘다.
받았거나 가슴 통증이 멈춘 뒤 6개월
을 높여 심근경색을 예방할 수 있다. 칡
3 부추 관상동맥 장애로 통증이 심할
이 지난 다음부터는 성관계를 해도 문
30g에 물 3컵을 넣고 30~40분 정도
때 좋다. 또 혈액순환을 개선시켜 심근
제가 되지 않습니다. 물론 환자마다 경
끓인 뒤 하루 3, 4회에 나누어 마신다.
경색 예방에도 아주 좋다.
우가 다르지만 성관계를 운동의 하나
7 죽엽차 대나무 잎의 타이로신은 신 체의 대사 기능을 활성화한다. 또 불포
4 파 피를 맑게 해 혈액순환을 촉진시 켜 심장의 혈류량을 증가시킨다.
로 봤을 때 큰 무리가 없다는 이야기입 전을 막고 항산화 작용을 해 심장병 예
니다. 만약 비아그라와 같은 약품을 복
방에 좋다.
용하고 싶을 때는 반드시 담당 의사에
화지방산을 다량 함유해 인체의 열을
5 느타리버섯 무기질이 풍부하며 단
내려주는 차가운 성질이 있으며 이는
백질이 함유되어 동맥경화증 예방과
고혈압과 고지혈증에 효과적이다. 수분
바이러스 감염 예방, 암에 대한 면역력
함량이 많고 단백질과 섬유질 함량이
증가, 신진대사 촉진, 노화 방지에 효능
Q 심근경색으로 심장 근육이 괴사되
Q 혈전 용해제로 아스피린을 장기간
높아 차로 달여서 마시면 당뇨와 비만
이 있다.
면 심장 기능은 어떻게 되나요? 심근
복용할 경우 위장관 출혈 위험이 있다
게 상담을 받아야 합니다.
Mini Interview
예방에 좋다. 대나무 잎 20g에 물 3컵
6 현미 주성분인 식물성 섬유는 몸속
경색은 심장 혈관이 막혀 심장 근육 일
고 들었습니다. 심근경색 이후에 아스
을 넣고 20~30분 정도 끓인 뒤 하루 2,
에서 소화되지 않고 배설되는 물질이
부가 괴사되는 질환입니다. 이때 괴사
피린을 평생 복용해도 문제가 없을까
3회에 나누어 마신다.
다. 이때 동맥경화의 원인인 콜레스테
되는 심장 근육은 다시 재생되지 않습
요? 또 정력에 안 좋다는 것도 사실인
롤을 함께 배설할 뿐만 아니라 장의 운
니다. 이전의 심장 기능보다 떨어질 수
가요? 약 5%의 확률로 아스피린을 장
동을 활발하게 해 변비 치료에도 효과
밖에 없다는 이야기지요. 호흡이 가빠
기간 복용할 때 위장관 출혈이 나타난
적이다.
질 수 있고, 한마디로 심장이 더 약해
다는 조사 결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
심근경색에 좋은 음식 7 1 양파 심장 기능을 강화시키고 동맥 경화를 예방하는 효능이 있다. 양파 껍
7 포도 식물성 색소인 플라보노이드
질 수 있습니다. 마치 100마력의 엔진
런 경우에는 득과 실을 정확하게 따져
질의 켈세진이라는 성분은 동맥경화와
가 함유돼 혈전의 생성을 억제한다. 따
이 80마력으로 줄어든 것과 같은 현상
보는 것이 먼저입니다. 혈전 용해제로
고혈압을 예방하는 효과가 강하고, 혈
라서 심장병과 동맥경화증을 예방하
입니다. 따라서 심근경색 이후에는 적
아스피린을 복용해 심근경색을 예방하
액이 응고되는 것을 방지해 혈전으로
는 효과가 있다. 포도의 비타민 E는 혈
절한 약물 치료와 생활습관 교정이 반
는 것과 위장관 출혈을 막기 위해 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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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용해 효과가 덜한 약물을 복용하는 것
러던 지난 6월 중순께 휴일을 맞아 등
중 어느 쪽이 건강에 더 이로운지를 계
산에 나섰다가 극심한 가슴 통증을 호
산해보는 것입니다. 물론 혈전 용해에
소하며 결국 응급실로 이송됐다.
탁월한 약을 복용하는 편이 이득이겠
응급 심혈관 조영술을 받으며 좌측 심
지요? 또 혈전 용해제가 정력에 좋지
장 혈관이 막힌 급성 심근경색증임이
않다는 건 잘못된 속설입니다.
밝혀졌다. 이후 응급 혈관 성형술을 통 해 좌측 심장 혈관을 뚫는 시술을 받
Q 심장은 왜 암에 걸리지 않나요? 암
았다. 그는 “조금만 늦었더라면 생명을
이라는 것은 적절하게 조절되지 않는
잃을 뻔했다고 들었다. 별것 아닌 가슴
암세포의 무한 증식 때문에 장기 기능
통증이라고 무시하지 말고 병원에서 미
에 장애가 생겨 사망에 이르는 질환입
에 찾아올 수 있는 심근경색을 예방할
경색증, 하벽 심근경색증으로, 심한 정
리 검사를 받아볼 걸 그랬다”라고 했
니다. 대표적으로 간, 위, 대장과 같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운동을 위한 시간
도별로는 통벽성 심근경색증, 전층 심근
다. 이후 통원 치료를 거쳐 그는 현재
계속적으로 세포들이 재생되는 장기에
을 따로 빼기 힘들다면 생활 속에서 실
경색증, 심근내막에 국한된 심근경색증
건강한 상태로 회복됐다.
서 암이 생기는 것입니다. 그러나 심장
천할 수 있는 운동을 매일 할 것을 권
으로 분류할 수 있다.
은 한 번 파괴되면 세포가 재생되지 않
합니다.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매
는 장기이므로 암이 잘 생기지 않습니
일 조금씩이라도 걷는 것도 좋겠죠.
다. 심근경색이란? 심장은 심장 혈관에 의
“여러 검사를 해보니 고지혈증을 앓 고 있었는데 이를 모르고 방치했다. 그
심근경색 완치 사례
동안 술, 담배를 많이 하고 정기적인 건
“아무리 사소한 가슴 통증이라도 그
강검진을 소홀히 해서 목숨을 잃을 뻔
냥 넘기지 말고 병원을 찾는 것이 건강
했다.”요즘은 담당 의사의 권유대로 담
을 지키는 방법 중 하나이다”
배와 술을 멀리하고 규칙적인 운동도
Q 심장 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어
해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받고 활동한
떤 운동이 좋은가요? 특별히 어떤 운
다. 만약 심장 혈관이 혈전증이나 혈관
서울 성북동의 김씨(59)는 평소 가슴
동이 좋다고 알려진 것은 없습니다. 하
의 빠른 수축 등에 의해 급성으로 막히
이 아픈 증상이 있었다. 때로는 짧게 왼
지만 자신이 꾸준히 할 수 있는 운동을
는 경우 심근경색의 원인이 된다. 심장
쪽 가슴에 통증이 느껴지기도 했고, 때
아울러 “아무리 사소한 가슴 통증이
선택해서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합
혈관이 막히면 심장의 전체 혹은 일부
로는 움직일 수 없을 만큼 고통스러운
라도 그냥 넘기지 말고 병원을 찾는 것
니다. 걷기, 수영, 등산, 사이클 등 자신
분에 산소와 영양 공급이 급격하게 줄
통증이 5분 정도 지속되다가 다시 괜
이 건강을 지키는 방법 중 하나이다”라
이 할 수 있는 운동을 선택해 매일 30
어들어 심장 근육의 조직이나 세포가
찮아지곤 했다. 그는 “그저 가슴이 잠
는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분씩이라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적은
죽게 된다. 이 증상을 심근경색이라고
깐 아팠기 때문에 큰 문제가 있을 것이
시간이라도 매일같이 한다면 10년 후
한다. 심근경색은 부위별로 전벽 심근
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라고 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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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했다는 그는 이전보다 더 건강해 진 것 같다고 했다.
‘저지방 식이요법과 함께 신선한 채소 와 과일을 섭취하는 것도 매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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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은 조직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다양 성이 부족하면 루푸스, 관절염, 대장염 그리고 염증성 장질환을 포함하는 자 과학자들이 전염성 질병의 원인이 박
운동도 정신 상태에 영향을 미쳤지만,
음식에 중점을 두어야 할 것입니다. 켈
가면역질환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말합
테리아라는 것을 밝혀낸 이후 인류에
발효식품만큼은 아니었습니다. 연구팀
먼의 뇌 건강을 위한 처방은 먹는 것으
니다. 대부분 사람이 마이크로바이옴
게 박테리아는 늘 보이지 않는 적이었
은 “발효식품이 유전위험이 더 큰 사람
로 시작한다고 합니다.그의 책 ‘마이크
에 양분을 주기 위해 프로바이오틱스
습니다. 하지만 지난 20여년간 과학자
의 사회불안증후군을 막는 효과가 있
로바이옴 식단’을 살펴보면 칼로리, 단
에 집중하는 반면 켈먼은 프로바이오
들이 박테리아의 다양한 역할을 밝혀
을지도 모른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백질, 지방, 탄수화물을 제한하지 않아
틱스가 더 나은 선택이라고 말합니다.
내면서 패러다임은 전쟁에서 공존으로
추가 연구가 필요하겠지만, 이 결과는
아주 간단하고 쉽다고 합니다. 가장 신
그는 “단일 프로바이오틱 보조식품은
바뀌었습니다.
인체에 유익한 유산균이 든 프로바이
경 써야 할 부분은 처음 몇 주간 장벽
특정 사안을 목표로 사용할 수 있지만,
의학계는 이제 박테리아를 건강에 필
오틱 식품을 먹는 것은 “사회불안을 경
을 회복하기 위해서 설탕, 유제품, 글루
프로바이오틱 보조식품은 일반 장 건
수적인 요소로 여깁니다. 인간은 박테
감시키는 안전한 처방이 될것”이라는
텐을 먹지 않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켈
강에 좋다. 대부분 사람은 프로바이오
리아 덩어리로 볼 수도 있습니다. 사람
것을 시사합니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먼은 “이 식단은 사람들이 식이 조절이
틱스를 제대로 이해하지 않은 채 목적
의 몸에는 인체 세포 수보다 열 배나 많
연구팀은 정신의학계와 공중보건 관계
라고 느끼지 않을 만큼 쉽다. 굳이 애
없이 먹고 있어 돈 들인 만큼 효과를
은 수의 박테리아가 있기 때문이죠. 그
자에게 식생활이 정신건강에 미치는
쓰지 않아도 체중이 줄어들고 전반적
보지 못한다. 차라리 프리바이오틱스
중 대부분 박테리아가 사람의 장에서
영향을 진지하게 고려할 것을 촉구했
인 건강도 좋아진다”라고 설명했습니
를 먹는게 낫다”고 덧붙였습니다. 우리
살고 있습니다.
습니다.
다. 켈먼의 식단은 피클, 요쿠르트, 사
의 식단은 어떨까요? 우리의 고전적 식
과학자들은 유익한 장내 세균을 마이
마이크로바이옴 전문인 뉴욕시 의사
우어크라우트 같은 전통적 발효식품
단은 이 유산균이 굉장히 많고 다양하
크로바이옴이라고 부릅니다. 마이크로
라파엘 켈먼은 뇌와 장은 상당히 복잡
과 이눌린이라는 특별한 타입의 섬유
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요쿠르트라
바이옴 개념이 소개된 이후, 소화력과
하게 연결되어 있다고 설명합니다. 그는
질이 든 식품과 보조식품에 중점을 둡
고 일컬어지는 유산균은 우유에서 만
면역력을 높이는데 튼튼한 세균 집락
“마이크로바이옴이 우리의 기분에 영
니다. 이눌린은 아스파라거스, 히카마,
들어지는 동물성이고, 우리의 된장 등
이 필요하다는 것은 상식이 되었죠. 이
향을 줄 뿐만 아니라 많은 메커니즘을
양파, 마늘 같은 채소에 많다고 합니다.
에서 만들어지는 유산균은 식물성입니
제 의학계는 장 건강과 뇌 건강의 관계
통해서 뇌와 소통한다. 이 경로는 마이
치커리, 민들레, 우엉 같은 식품 뿌리에
다.육류를 주로 하는 서양인에게는 동
에 관심을 보입니다. 이미 임상시험과
크로바이옴이 만든 직접 신경전달물질
는 훨씬 높은 농도의 이눌린이 들어있
물성 유산균이 좋지만 우리는 식물성
동물실험을 통해 프로바이오틱스가 불
을 포함한다. 그것은 미주신경을 거쳐
습니다. 이눌린 보조식품은 보통 돼지
유산균이 더 좋겠죠. 이것이 바로 우
안과 우울을 경감시킬 수 있다는 사실
서 뇌와 소통하며 스트레스 통로 안에
감자로 만듭니다. 이눌린은 종종 프로
리 조상 대대로 이어온 먹거리이기 때
이 입증되었습니다. 2014년 한 연구팀
있는 내분비 계통을 거친다”고 말했습
바이오틱으로 일컬어집니다. 장내 박
문에 우리 몸에 더 적용이 잘 된다는
은 월리엄 앤 메리 대학교의 심리학 개
니다. 현재 신경질환 치료는 직접 뇌의
테리아의 단일 균주를 유지하는 호산
것입니다. 물론 요쿠르트가 좋지 않다
론 강의에 등록한 700명 가량의 학생
화학구조를 바꾸는데 중점을 둡니다.
성 보충제와 달리 이눌린 섬유질은 건
는 말이 아닙니다. 장은 정말 여러가지
을 대상으로 그들의 식생활, 활동수준
신경전달 화학물질 수치를 조정하면서
강한 장에서 발견되는 수백 개의 유익
로 우리의 건강을 재는 척도라 할 수
과 심리상태에 관한 설문조사를 했습
적절한 균형을 유도하는 것입니다. 하
한 박테리아 균주를 먹여 살립니다. 켈
있겠습니다.
니다. 연구원들은 발효식품을 먹은 사
지만 몸속 세로토님의 95%가 장내에
먼은 “마이크로바이옴을 강하게 하는
람이 사회불안으로부터 고통을 덜 받
서 만들어진다는 것을 고려하면 정신
것은 세균성 다양성이다. 건강하지 못
문의) 필라 한아름 2층 장수 돌침대, 흙
는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규칙적인
질환 치료는 뇌보다는 장에, 약보다는
하고 다양성이 떨어지는 마이크로바이
표 흙침대 215) 635 - 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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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연스럽게 떠오른 책이 있었다. 2014년
만 해도 셋째 아들이기 때문에 아무런
최준식 교수가 펴낸 ‘너무 늦기 전에 들
관여를 안 했어요. 제가 한국죽음학회
어야 할 죽음학 강의’(이하 ‘죽음학 강
회장이라 한들, 한국 장례절차는 장남
의’)다. 그는 “두 책은 자매 도서”라며 “
위주로 흘러가니 간섭하기 어렵지요.
함께 읽었을 때 죽음에 대한 공부가 완
연명치료하면 안 된다, 화장해야 한다
성된다”고 설명했다.
등의 이야기는 아무리 가족이라도 설
“‘임종학 강의’는 다시 건강을 회복하
득하기 힘듭니다.”
기 어려운 말기 질환 상태에 들어갔을 때부터 죽음까지를 이야기합니다. ‘죽
장례식도 결혼식처럼 직접 디자인하자
음학 강의’는 죽음 그 이후의 이야기,
‘임종학 강의’에서 다루는 ‘임종 단계’
그러니까 사후세계나 환생 등에 대해
는 대체로 환자가 말기 질환에 걸렸다
다뤘지요. 일부분 겹치긴 하지만 관장
는 것을 알게 되는 때부터 시작된다. 그
하는 부분이 달라요. 특히 ‘임종학 강
러다 환자가 임종을 맞이하고 나면, 그
의’는 최근 5년 사이에 제 부모와 처의
때부터는 유족들이 할 일이 많아진다.
부모까지 네 분을 모두 여의면서 현실
그렇게 장례까지 마쳐야 한 인간의 죽
적으로 깨닫게 된 실질적인 문제들까
음과 관계된 일이 모두 마무리된다고
지 담았습니다.”
할 수 있다. 그런데 우리가 소위 행하
그가 부모들의 죽음을 경험하며 알
는 ‘장례식’에 대해 최 교수는 “장례식
'너무 늦기 전에 들어야 할 임종학 강의'
다. ‘내 인생은 어떤 의미가 있었나?’, ‘
게 된 이론과 실제의 차이는 무엇이었
10여 년 전, ‘한국죽음학회’를 설립하
나는 어떤 사람이었나?’ 등의 질문들을
을까?
고 ‘웰다잉’과 관련해 선구자 역할을 해
평소에는 외면해도, 죽음을 목전에 둔
온 최준식(崔俊植·63) 이화여자대학교
임종기에는 대면하게 된다. 그때야말로
한국학과 교수.
비로소 인생에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이론으로는 대개 이상적인 방법들만
함께 행하는 의례가 없잖아요. 우리는
깨달을 수 있기에, 죽음을 ‘인생 마지막
이야기하거든요. 그런데 실제 상황에
잘 인식하지 못하지만, 일본이나 미국
성장의 기회’라 일컫는다.
부딪히면 사실상 이론은 별 효과를 발
의 장례식만 떠올려도 곧바로 알 수 있
당시 ‘당하는 죽음이 아닌, 맞이하는 죽음으로’라는 슬로건을 내세웠던 그
이 아니다”라고 역설한다. “우리나라 장례는 ‘문상 절차’만 있지,
그는 무엇보다 한국 사회의 장례문화 에 대해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정작 ‘장례식’은 없어요. 결혼식처럼 특 정한 날과 장소에서 사람들을 초대해
는 이제 죽음을 맞이하는 정도를 넘어
‘너무 늦기 전에 들어야 할 임종학 강
휘하지 못해요. 경황도 없지만, 자식들
어요. 그들은 어느 한 날을 정해 사람
성장의 계기로 적극 활용하자고 말한
의’(이하 ‘임종학 강의’)가 나왔을 때 자
간에 의견 통합이 문제입니다. 제 경우
들을 불러 함께 의례를 치르죠. 그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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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서 고인을 충분히 추모하고 유족들을
각자 원하는 것에 따라 자신의 장례식
위로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유족에게는
을 직접 꾸며보는 거죠.”
과정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람이 되었죠. 가을에는 곡식들을 비추
“그런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지나치게
는 빛이 되고, 겨울에는 반짝이는 눈
형식적으로 간단히 인사하고 문상객들
장례를 직접 디자인하려는 이들에게
‘몸’, 즉 ‘육체’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어
이 될게요’ 이런 식이에요. 해석하면 나
끼리 잡담하다 오는 게 전부잖아요. 이
최 교수가 제안하는 것이 있다. 바로‘마
요. 화장을 꺼리거나 무덤 터를 살피는
는 무덤에 잠들어 있지 않고, 내 영혼
런 장례 문화는 겉치레만 있을 뿐이지,
지막 인사 남기기’다.
것 등이 그 이유죠. 성묘 가면 무덤 앞
은 천 개의 바람이 되어 자유롭게 날
임종을 맞이하기 전, 몸과 정신이 성
에서 자식들이 그러잖아요. ‘아무개야,
고 있으니 그곳에서 슬퍼하지 말라는
성할 때 직접 마지막 인사를 녹음 또는
여기 할아버지께 인사드려. 아버지 손
겁니다.
녹화해두는 것이다.
주 아무개 왔어요.’ 도대체 거기 뭐가
한마디로 몸만 머물러 있는 무덤은 의
내용이 없기 때문에 바람직하지 않다 고 봐요.” 전통사회에서는 마을의 훈장이나 노 인 등이 장례 절차를 담당하곤 했다.
“자신이 한평생 어떤 마음으로 살았
있다는 거죠? 제사 지낼 때도 봐요. 죽
미가 없다는 건데, 그게 사진으로 바뀌
그러나 현재의 모습은 어떤가? 상조회
고, 주위로부터 어떤 은덕을 입었는지,
은 사람이 어떻게 먹는다고 산 사람 음
니 본뜻이 사라진 셈이죠.”
사에 의존해 그들이 하는 절차를 지켜
그동안 신세 진 분들에 대한 감사인사
식을 차리나요. 고인의 넋을 기리려면
‘몸을 벗었다’는 그의 표현대로, 일생
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자신의 마지
등을 전하면 됩니다. 결혼식에서 신랑·
향을 피우거나 기도를 하는 게 맞지 않
수많은 고비를 지나며 고달팠던 육신
막을 이처럼 보내는 것이 만족스럽지
신부의 영상을 보면 하객들이 주인공
을까요? 그렇게 현세 중심적이기 때문
을 훌훌 털고 떠날 수 있다 여기면 죽
않다면, 직접 장례를 치르는 방법에 대
과의 인연을 생각하게 되고, 그러면서
에 죽음에 대해서도 다른 민족보다 더
음이 꼭 괴로운 것은 아닐 터. 최 교수
해 미리 고민해보길 권한다는 최 교수
축하하는 마음도 더 커지잖아요. 그런
터부시하는 거예요.”
는 죽음을 공부하고, 성찰하며 죽음에
다.
의미로 만들어보자는 거죠. 장례식 당
이러한 현상에 대해 그는 ‘천 개의 바
대한 자신만의 철학을 지녔을 때 이승
“예비부부가 자신들의 결혼식을 디자
일에 이 마지막 인사를 들려주면 고인
람이 되어’라는 추모곡을 예로 들었다.
을 떠나는 순간이 두렵지 않을 것이라
인하듯 장례식도 당사자의 뜻에 따라
을 추모하는 마음도 깊어지고, 유족들
일본 곡을 번안해 임형주가 부른 노래
조언했다.
절차와 방식을 정해볼 수 있어요. 물론
도 큰 위안을 받을 수 있어요.”
인데, 원곡의 첫 소절 “내 무덤 앞에서
“죽음은 지상에서의 삶을 잘 마치고
울지 마요”라는 가사가, 번안곡에서는
가는 것이니 일종의 인생 졸업식이지
“나의 사진 앞에서 울지 마요”로 바뀌
요. 그동안 살면서 얼마나 수고가 많았
었다.
습니까. 이런 시각에서 본다면 여러 가
상조회사의 절차를 따르고 싶다면 그 렇게 해도 되죠. 그렇지 않다면 직접 장
내 무덤 앞에서 울지 말아요
례 계획을 짜보세요. 먼저 초청할 사람
죽음을 주제로 인터뷰를 하다 보니,
들을 정해요. 이때 나중에 자식들이 초
아무래도 ‘죽는다’는 단어가 자주 나왔
“아마 죽음, 무덤 이런 것을 기피하는
지 제약으로 작용했던 육체를 벗어나
대할 수 있도록 연락처를 함께 적어야
다. 이에 최 교수는 ‘죽는다’는 말을 별
현상 때문에 가사를 그렇게 바꾼 모양
자유로운 영혼이 되는 것이니, 오히려
죠. 그다음에는 식순을 짜고, 각 순서
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보다는
인데 그러면 그 곡이 지니는 의미가 사
축하할 일 아닐까요. 죽음을 ‘삶의 적’
를 누가 맡을지 정하거나 조가는 어떤
‘몸을 벗는다’라는 표현을 사용한다고.
라져요. 그 뒤에 나오는 가사를 보면 ‘
으로 두지 말고, ‘삶과 함께’하며 잘 준
곡을 틀지 써놓으면 좋아요. 그 외에도
우리가 말하는 죽음은 단지 몸을 벗는
나는 그곳에 없어요. 나는 천 개의 바
비해두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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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영어
861. When and where can we meet? ( 우리는 언제 어디서 만날 수 있습니까? )
870. Is the hotel far from here? ( 그 호텔은 여기서 멉니 까? )
862. How much is the admission? ( 입장료는 얼마입니까? )
871. Will you show me the way to the post office?
863. Is it too far to walk? ( 걷기에는 너무 멉니까? )
( 우체국 가는 길을 알려 주시겠습니까? )
864. Will there be an opportunity to take some photo-
872. Please point out where I am on this map.
graphs? ( 사진 좀 찍을 기회가 있습니까? ) 865. Can anyone here speak English? ( 여기 있는 누군가 영어를 할 수 있습니까? ) 866. I want a Chinese-speaking guide. ( 저는 중국어 하 는 가이드를 원합니다. ) 867. Excuse me. How can I get to this place? ( 실례합니 다. 이곳에 어떻게 갑니까? ) 868. What's the name of this street? ( 이 거리의 이름은 무엇입니까? )
( 지도상에 제가 어디에 있는지 알려 주십시오. ) 873. Please draw a map here. ( 여기에 지도를 그려 주십 시오. ) 874. It's a short walk. ( 가깝네요. ) 875. It's not so far. ( 그렇게 멀지 않습니다. ) 876. Is it close enough to walk? ( 걸을 만큼 가깝습니까? ) 877. Wait here for a moment, please. ( 여기서 잠시 기다 려 주십시오. ) 878. I get off at the next stop. ( 나는 다음 정거장에서 내 립니다. )
869. Would you tell me how to get to this hotel?
879. Let me off here, please. ( 여기서 내려 주십시오. )
( 어떻게 이 호텔에 도착하는지 말해 줄 수 있습니까? )
880. Stop here, please. ( 여기서 멈춰 주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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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에세이
저녁상을 물리고 모처럼 만에 남편과 함께 소파에 나란히 앉아 TV의 〈인생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보면서 우리는 이런저런 인생 살아가는 얘기에 꽃을 피우고 있었다. 얼마쯤 시간이 흘렀을까. 살짝 코를 고는 소리에 남편을 흘낏 쳐다봤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환하던 남편 얼굴이 소파 뒤로까지 고개를 뒤로 젖히고 가는 코를 골고 있었다. “내가 79살로 보여? 아니지? 나이는 단지 숫자일 뿐이거든!” 평소에 내 앞에서 수시로 큰소리 빵빵 치던 저 남편도 이젠 어쩔 수 없는 모양이다. 평생을 살아오면서 자신감으로 팽팽했던 남자가 어찌 저 모양까지 되었을까? 세월 이기는 장사 없다더니 결코 그 말이 헛소리가 아니었나 보다. 오늘 밤의 남편 모습은 더욱더 내 가슴에 아프게 저며 온다. 멀지 않아 나 역시 저 모습으로 변하겠지? 요즘의 나도 ‘어제 다르고 오늘 다르다’라는 말이 실감 나게 다가오는 걸 보면 남편 흉을 보고 있는 지금의 내가 우습다. 정말이지 남자건 여자건 간에 추하지 않고 예쁘게 늙어갈 수는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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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오래 머무를 예정인가?
미국에 입국할 때 목적에 따라 사용
확히 찾아내고 이들은 이후의 여행에
해야 하는 비자 종류가 각각 다르다. 입
서 2차 검사 대상으로 지정 될 수 있다.
이 공통적인 관습 질문은 여행자의 휴
국 심사관이 알아서 할 것이라고 생각
2차 검사 또는 검색을 위해 인계 받으
가 또는 체류 계획과는 관련이 없으며
하면 오산이다. 어떤 비자로 입국 하는
면 더 많은 정보가 수집되어 데이터베
국가 안보와 관련이 있다. 이 질문은 여
지에 따라 영주권 또는 비자증을 펼쳐
이스에 저장된다. 여기에는 추가 심사
행자가 입국할 자격이되는지 여부와 체
이 공통된 질문은 직종에 대한 개인
보여주어야 심사할 때 실수가 생기지
의 이유, 검색 결과, 인터뷰 내용, 행동
류하는 비자가 체류 기간에 적합한지
적인 관심이 아니며 위험 분석과 관련
않는다.
의 세부 사항 및 여행 동반자의 이름
를 평가하기 위해 물어 보는 경우이다.
이 있다. 세관원이 여행자의 직업은 재
이 포함된다.
계획된 방문 목적과 기간이 상식적으
정 능력을 나타내는 지표일 뿐만 아니
로 납득되지 않는 경우 방문 기간을 설
라 행동 분석 팁이다. 신속하게 명확한
입국할 때 가장 많이 묻는 질문들을 다
명 할 준비를 해야 한다. 또한 일주일
답을 할수 없는 여행자는 추가 심문을
섯 가지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미만의 단기 체류 및 1개월 이상 장기
받을 수 있다.
-여행의 목적은?
방문은 일반적으로 활동에 대한 후속
입국 할 때 입국 심사관은 나에 대해 무 엇을 알고 있을까? 입국 심사과정은 자동으로 입국하는 자를 추가 검사 할 수 있는 여권과 육 로의 입국 할 경우 자동차 번호판 판독 기로 시작된다.
거의 모든 상황에서 가장 첫 번째 질
질문을 받는다.
문이다.
국경을 통과 할 때 마다 이름, 생년월
여행의 목적이 나라에 입국하기 위
일, 여권, 주소, 여행 방식, 여행 목적 및
해 필요한 비자 유형을 결정하기 때문
해외에서 구매 한 상품 가치가 수집되
이다.
자세히 알리는 여행자가 보다 신속한 심사를 경험을 하게 된다.
-당신의 직업은?
-신고 할 내용은? 여행자가 어디로 입국하는지에 따라
-어디에서 머무는가?
특정 물품이 목적지에서 제한되거나
이 질문은 여행자가 보안상의 위험이
금지 될 수 있다. 특히 생음식 종류를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그냥 호텔
조심해야 하고 일부 금지 상품은 국가
내가 사용할 비자와 내 방문 목적이
이나 친구집 또는 에어비앤비 등 광범
에 따라 반품되지 않을 수도 있다. 미국
심사관은 과거 이민국 기록, 여행 기
일치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도착하기
위한 대답을 하는 여행자는 추가 질문
을 여행 할 때 쿠바, 버마, 이란, 수단 등
록 및 범죄 기록을 볼 수 있으며 컴퓨
전에 사용할 비자와 비자가 허락하는
대상이 될 수 있으니 호텔이나 친구집,
에서 구입한 물건이 특별 조사대상이
터는 과거 여행 기록을 분석하여 의심
활동 영역, 가능한 체류 기간 등을 확
에어비앤비 주소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된다. 빠른 입국을 원한다면 소지품을
스러운 여행 패턴을 가진 사람들을 정
인해야 한다.
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체류 정보를
줄이는 것이 좋다.
어 통과 기록을 형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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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런 상식을 깨뜨리는 말이 생 겼습니다. ‘강남좌파’라는 말입니다. 조 국이라는 사람이 먼저 썼다고도 하고, 그와 같은 사람을 지칭한다고도 말합 요즘 거의 두 달 동안 한국의 모든 언
이 삶을 포기하거나... 둘 중 하나를 선
어야 하고, 가족을 부양해야 하고, 미래
니다. 삶은 강남인데 의식은 좌파라는
론을 잡아먹고 있는 이름이 있습니다.
택해야 합니다. “법을 집행하는 법무부
를 준비해야 하고, 무엇보다 자녀를 키
것입니다. 한국이라는 사회적 환경 속
한국 사회가 이렇게 한 사람의 삶에 관
장관인데...”라고 말하는 분들이 있습니
워내야 합니다. 저 역시 그렇습니다. 그
에서 엘리트로 살아온 전력이 그를 ‘강
심을 깊고 가진 적이 있을까? 한 사람
다. 이전 법무부 장관들 중에서 그 정
렇게 열심히 살아와서 지금의 제가 되
남’으로 분류했지만 그가 가진 역사의
에게 이렇게 준엄하고 날카로운 기준으
도의 허물이나 문제가 없었던 사람이
었습니다. 목회자의 길에 들어서고 좀
식은 ‘좌파’라는 것, 그의 사회적 위치
로 판단한 적이 있을까? 가혹하다 싶을
있을까요? “촛불혁명으로 이룬 정부니
더 ‘잘 하는 경쟁력 있는 목사’가 되겠
는 ‘강남’이지만 그의 정치지향은 강남
정도로 엄중한 시험대에 올라있는 사
까 더 깨끗해야지”라고 말하는 사람들
노라고 유학길에 올랐고, 필라델피아에
을 허무는 민중의 편에 있다는 것.... 저
람입니다. 그에 대한 호불호가 각각 다
도 있습니다. 대부분 촛불을 들지 않았
서 이민 목회를 시작했고, 어느새 20년
는 이것이 오늘날 조국이 공격을 당하
른 이유로 분명하고 그 판단을 좌우하
거나 촛불혁명의 대상이 되었던 정치인
이 지났습니다.
는 가장 중요한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는 뉴스들의 진위는 애매모호한, 그야
들입니다. 혹 정말 순수한 분노와 실망
한 친구 목사가 제법 큰 교회로 이동
하지만 저는 오히려 바로 이 이유로 조
말로 전무후무한 일이라는 말을 감히
을 하신 분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어쩌
하면서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면서
국이라는 사람을 제 마음 속에 허용합
하게 됩니다.
겠습니까? 기대는 높고 우리가 사는 현
목에 힘을 주던 기억이 있습니다. “존재
니다. 강남이면 좌파라도 되어야 합니
실은 딱 그 정도입니다.
가 의식을 결정한다.”는 말... 젊은 시절
다. 강남이기 때문에 누리고 즐기고 외
만일 제게 그에 대한 판단을 묻는다 면 저는 꽤 허용적인 편입니다. 그에 대
저는 그와 비슷한 시기에 대학을 다
부터 들었던 말입니다. 이번 ‘조국 사태’
면하고 이기려고만 하는 사람이 아니
한 저의 판단의 기준은 정치적인 견해,
녔습니다. 우리 시대의 청년들은 어두
라고 부르는 일련의 과정을 보면서 발
라 강남이어서 그 경계를 넘어서려 하
살아온 삶의 전력... 등등이 아닙니다.
웠던 시대, ‘독재권력’과 그 권력을 비호
견한 것이 있습니다. 존재가 의식을 규
고 양보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이 되어
이리저리 살펴보아도 그는 저보다 대단
하는 ‘외세’를 절대악으로 두고 싸운 경
정한다는 말은 반은 틀렸습니다. 이미
야 합니다. 삶의 정황이나 환경이 나의
히 많은 것을 가진 사람임에는 분명하
험이 있습니다. 싸워야 할 대상이 분명
대부분의 나라에서 가장 가난한 사람
의식을 결정하지 않도록, 내가 옳다고
고, 여러 허물이 있는 것도 분명해 보입
했고 분노는 정당했습니다. 손해를 보
들이 가장 부자들로 구성된 정부를 선
믿고 바르다고 생각하는 방향으로 걸
니다. 다만 그의 삶의 정황에서 선택해
고 핍박을 당해도 삶의 정당성에 자부
택해왔습니다. 한국 또한 마찬가지입니
어갈 수 있어야 합니다.
온 과정들을 봤을 때 딱히 제가 그보
심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20년, 30년
다. 가난한 사람들, 노인들이 부자 정당
강남이면서 그렇게 왼쪽에 서는 사람
다 더 도덕적으로나 양심적으로 나은
이 지났고, 우리들은 어느새 기성세대
의 중요한 지지자들입니다. 다만 부자
이 있어야.... 부와 권력을 독점하고 있
삶을 살아온 것이 아니라는 생각 때문
가 되었습니다. 정치의식은 진보적인데
들에게 있어서 이것은 맞는 말이었습
는 강남이 그래도 좀 사람 사는 동네
입니다. 한 사람에게 누구도 지키지 못
삶은 꼰대가 되어있기도 하고, 이상은
니다. 부자들은 그들의 이익과 안전을
가 될 것 같습니다. 국가의 권력이 전국
할 기준을 제시하고 그것을 넘지 못했
높은데 날마다 척박한 현실에서 비겁
보장해주는 정부를 원했습니다. 언론
민의 것이라는 사실이 확인될 것 같습
고. 그 기준에 대한 자신의 신념과 발언
한 선택을 반복하기도 합니다. 대학에
과 공권력을 장악하고 여론을 조작해
니다. 강남이라면... 한 사회의 엘리트라
을 정확하게 지키지 못했으므로 그는 ‘
머물 때 그렇게 선명해 보이던 선과 악
왔습니다. 그래서 한국 사회의 부자집
면... 보장된 미래와 삶을 쥐고 있는 사
나쁘다’라고 말한다면.... 하하... 저처럼
의 경계가 세상으로 뛰어들어 살다보
단을 상징하는 지역으로서의 ‘강남’은
람이라면.... 함께 사는 보다 나은 날들
늘 성경을 텍스트로 매주, 매일 설교하
니 경계가 애매해지기도 합니다. 변혁
늘 가장 보수적이고 가장 강력한 이익
을 위해서 낮은 곳을 바라보며 걸을 수
는 사람은 아주 거룩한 성자가 되거나
을 꿈꾸던 이 세상과 거래하며 돈을 벌
집단이었습니다.
있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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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길목에 있는 Drymen 을 벗어나면 서 목장들이 끝나고 The Queen Elizabeth Forest 삼림 보호 지역으로 들 어서니 아름드리 잣나무와 전나무가 얼마나 우거졌는지 길을 제외한 지역에 는 하늘이 보이지 않는다. 1시간 남짓 걸어 숲을 나오니 넓은 들 이 펼쳐지며 새파란 하늘 아래 내리쬐 는 햇빛이 따사로워 쟈켓도 벗을 겸 길 가에서 휴식을 취하였다. 휴식을 끝내 고 다시 길을 나서는데 캠핑 장비를 꾸 린 커다란 배낭을 메고가는 나이드신 분들을 만났는데 자기들은 런던 부근 에서 살고 은퇴 후 부부가 캠핑 위주로 트레킹을 다니고 있다고 하며 나지막 우리가 묵을 Bed & breakfast 집은
대가 앉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려면
< 4월8일>
한 목소리로 이야기를 건네셨는데 두
트레킹 코스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적어도 한 시간 이상은 기다려야 하므
오늘의 트레킹 코스는 Drymen 에
분의 인상이 매우 온화하였다.
곳에 있었으나 규모가 작아서 두 그룹
로 옆에 있는 18 세기에 지어진 고풍스
서 Rowardennan 에 이르는 14 마일
으로 나누었어야 하였는데 내가 월남
러운 Inn (여관) 인 Winnock 호텔에서
(22.5 km)
친구 부부와 함께 있게 된 집은 최근
식사를 하기 위해 예약을 하러 갔다가
상쾌한 아침이었다.
타내기 위해 우리들 머리통만한 동그
에 개조를 하여 새로 손님을 맞는 작은
오늘 트레킹 도중에 있는 Glengoyne
약간 쌀쌀하여 얇은 쟈켓을 걸쳤지
란 돌들을 허벅지 높이만큼 끝없이 쌓
집이었으나 다른 일행들이 묵은 집은
Distillery ( 1833 년부터 다른 재료
만 맑고 쾌청한 날씨였고 커다란 목장
아놓았고 그 위에는 초록색 이끼들이
조금 오래되었으나 손님을 위한 부엌이
와 섞지 않은single malt 를 생산하는
들이 이어지는 넓은 길 좌우는 커다란
기나긴 세월을 이야기하듯이 온통 뒤
별도로 마련되어 있고 식구들을 위한
Scotch Whiskey 양조장 - Scotch 에
나무들이 줄지어 서 있고 스코틀랜드
덮고 있었다. 잠시 일행들과 떨어져 걷
저녁 식사를 준비하는 맛있는 음식 냄
는 whisky 에 'e' 를 첨가하여 'whis-
의 많은 집들은 가족 이름을 문 도는
는데 머리 위에서 새 한 마리가 큰 소리
새가 식욕을 자극하였다.
key' 로 표기함) 를 둘러보고 나오다 우
나지막한 담 벼락에 붙여 놓았고, 목장
로 울어대며 나를 계속 따라왔다. 곧 자
리를 만난 일행과 마주쳤다.
의 일부분을 캠퍼들에게 빌려 준 캠핑
기 길로 날아갈 것으로 생각되는 것과
저녁 식사를 위해 숙소에서 멀지 않은
들판의 길은 완만하였고 드넓은 목장 에 양들은 보이지 않았지만 경계를 나
술집에 문을 열고 들어서니 벌써 왁자
전통적인 스코틀랜드 저녁 식사를 끝
장에서는 뒤늦게 일어난 사람들이 텐
달리 줄곧 따라오며 지져대서 걸음을
지껄한 소리와 작은 실내가 꽉 메워진
내고 배정된 방에 들어가 벌렁 누워 첫
트를 거두고 아침 식사를 준비하느라
멈추고 올려다 보았지만 줄기차게 날
상태에서 벽에 기대어 서서 맥주를 들
여정을 무사히 즐겁게 어려움 없이 마
고 분주하게 움직였다.
개를 퍼덕이며 내 머리 위를 맴돌았다.
이키는 사람들과 식사를 하는 사람들
칠 수 있었음에 감사드리면서 달콤한
이 뒤엉켜 있었으며 우리들 9명의 대부
잠에 빠져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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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t Loch Lomond (Loch 는 호수, Lake 을 일컫는 스코틀랜드 말) 로 가
나를 반겨주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 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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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단풍으로 물들지만 그중에서 탁
맞은 뒤, 늦가을인 11월 말까지도 핀다.
월한 곳으로 서산 아라메길과 강화나
하늘억새길은 영남알프스의 능선으
들길 5코스 고비고개길을 꼽을 수 있
로 이뤄진 걷기 길이다. 총 5개 구간으
다. 낙동강 강바람길은 시원한 가을바
로 구성돼 있으며 전체 거리는 30km
람을 맞으며 유장하게 흐르는 낙동강
다. 영날알프스 봉우리들의 주능선을
을 바라볼 수 있는 비교적 새 걷기길이
잇는 길이지만, 능선의 경사가 대체로
다. 이 길들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월간
완만해 걷기에 편안하다. 발이 빠르다
<산> 홈페이지 san.chosun.com에서
면 하루에 완주하기도 하지만, 신불산
확인할 수 있다.
자연휴양림이나 지역 펜션에서 숙박하 며 이틀에 걸쳐 걷는 것이 보통이다.
1. 영남알프스 하늘억새길
전체를 완주하기 어렵다면 1구간
환상의억새초원따라걷는30km코스 인 영남알프스는 유럽 알프스 초원처럼
간월재~신불산~신불재~영축산
4.5km 구간만 걸어도 충분하다.
아름다운 산줄기다. 가지산, 간월산, 고
간월재의 고도가 해발 약 900m로 높
헌산, 신불산, 영축산, 재약산, 천황산
아 신불산(1,159.3m)까지 이어지는 오
등 해발 1,000m 이상의 산들이 빚어
르막이 그다지 부담스럽지 않다. 밀양
낸 풍경이 유럽의 알프스 못지않다고
얼음골 케이블카를 이용하면 한 번에 천황산 8부 능선까지 오를 수 있다.
가을바람 솔솔 부는 10월은 가장 걷
이 다 갈 만하다고 할 수 있지만, 아무
해서 ‘알프스’란 이름이 붙여졌다. 특히
기 좋은 시기 중 하나다. 쾌적하고 선선
래도 계절감에 맞춰 가을의 정취를 제
해발 1,000m 내외에서 드넓게 펼쳐진
한 날씨 때문에 장거리 트레킹도 한결
대로 누릴 수 있는 곳에 발걸음이 끌린
신불평원과 사자평원, 간월재, 고헌산
2. 서산 아라메길 1구간
단풍 따라 걸으면 저절로 지어지는 ‘ 길에선 알록달록 물든 단풍도 구경할 새를 즐길 수 있는 걷기길로는 영남알 랑한다. 이곳의 억새는 9월이면 모습을 백제의 미소’ 부담이 줄어들며, 산을 끼고 도는 둘레
다. 가을은 역시 억새와 단풍이다. 억
정상 등의 억새는 전국 최대 규모를 자
수 있다. 이처럼 10월에는 모든 걷기길
프스의 하늘억새길이 있다. 많은 걷기
드러내기 시작해 10월 중순께 절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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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아라메길은 산과 바다가 함께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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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정보 우러진 풍경을 둘러보며 서산의 역사
개, 해명산)의 능선과 멀리 일렁이는 서
도 함께 더듬어 볼 수 있는 걷기길이다.
해바다까지 볼 수 있다.
아라메길은 내륙 지역을 도는 3개 구간 과 해안을 따라 걷는 3개 구간, 총 6개
4. 낙동강 강바람길
구간으로 구성돼 있는데 이 중 가을에 걷기 좋은 곳은 제1구간이다. 운산면의
낙동강 제1경‘경천대’지나는 새 걷기 길
유기방가옥에서 시작해 개심사와 해미
낙동강 강바람길은 지난 2017년 봄에
읍성을 잇는 18km의 길이다.
경천대관광지 일원에 개통된 비교적
특히 1구간에서는 아름다운 단풍이
새 걷기길이다. 낙동강을 끼고 옥주봉,
물든 길을 걸으면서 더불어 서산의 다
경천대, 드라마 <상도> 촬영세트장, 카
양한 문화유적도 함께 볼 수 있다. 용현
약체험장, 조각공원 등을 연결해 아름
계곡에서 해미읍성까지 이어진 13km
다운 낙동강과 다양한 볼거리들을 만
를 거슬러 올라가다보면 보원사를 수
나볼 수 있다. 보통 탐방객들은 경천대
호하는 비보장승인 강댕이미륵불, ‘백
관리사무소에서 출발해 경천대 뒤편
제의 미소’로 널리 알려진 국보 84호
강화도는 수도권에서 쉽게 갈 수 있어
외포리선착장까지 이어진다. 옛날에는
옥주봉 전망대에 올라 낙동강의 가을
마애여래삼존불상, 한때 100개의 암
여행이나 휴양을 목적으로 많은 사람
강화도 서쪽의 내가면에 사는 나무꾼
풍광을 즐긴 뒤, 경천대 후문길과 낙동
자를 거느렸다는 보원사지를 만날 수
들이 찾는 섬이다.
과 보부상들이 이 고비고개를 넘어 강
강 투어로드를 지나 강바람길을 이용
화읍으로 와서 물건을 팔았다고 한다.
해 원점회귀하는 4km 코스를 걷는다.
있다. 가장 하이라이트는 서산을 대표
강화도와 주변 섬인 석모도, 교동도
하는 고찰인 개심사다. 백제 의자왕 때
등에는 총 310km에 이르는 강화나들
이 구간에서 아름다운 강화도의 단풍
강바람길에서 만날 수 있는 경천대擎
혜감국사가 창건한 천년고찰로 경내에
길이 조성돼 있다. 강화도에 있는 14개
을 한눈에 둘러볼 수 있는 명소는 적석
天臺는 ‘경치가 아름다워 하늘처럼 받
영산회괘불도, 목조아미타여래좌상 등
코스(226.4km) 중 가장 가을에 걷기
사 낙조대다.
든다’는 의미를 지닌 낙동강 제1경이다.
보물급 문화재들이 많다. 또한 개심사
좋은 길은 제5코스 고비고개길이다.
우리나라의 3대 낙조 명소로도 꼽히
낙동강 1,300리 중 가장 경관이 아름
고비고개길은 강화도의 중심을 동
는 이곳은 고비고개를 넘은 후 연촌
다운 곳으로 꼽힌다. 임진왜란 때 명장
쪽에서 서쪽으로 가로지르는 20.2km
마을을 지나 오른쪽 적석사 방면으로
정기룡 장군이 젊은 시절 경천대에서
의 길이다. 강화읍에서 출발해 고려산
1.5km 남짓 가면 오를 수 있다. 넓은 나
수련했으며, 경천대 밑에 지어진 정자
위로 곱게 내려앉은 단풍도 일품이다.
3. 강화 나들길 5코스 고비고개길
낙조 명소 적석사 낙조대에서 단풍 구 (436m)과 혈구산(466m) 사이의 낮은 무 전망대에선 단풍으로 물든 여덟 개 무우정은 우담 채득기 선생이 학문을 경 고갯길인 고비고개를 넘어 서쪽 끝의 산(마니, 진강, 혈구, 고려, 봉천, 별입, 화 닦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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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적인 가을 날씨입니다.높고 푸른 하늘,기분 좋은 바람! 엊그제 토요일에도 딱 이런 날씨였습
고기,햄버거,핫도그,호떡,팝콘,스노우 콘, 음료수등,,, 모든 것이 Free!!! 올 해에는 더 많이
시식을 하게 합니다."호떡 드셔 보세요. 지만,,,이쯤이야 아무 일도 아닙니다.기 목사님,장로님,권사님,집사님들
호떡
쁜마음으로 하니까요. 벌써 9년 정도 하니까 장사해도 된다
드셔보세요.
고 들 하시네요...
오실 것을 기대하며 금요일 저녁 물건
제 목소리는 쟁반에 구슬 굴러가 듯
교회 주변에 아파트에는 미혼모들과
들을 정리하고 음식 재료 준비하고,,,
소리쳐 외칩니다... 이렇게 시작을 했습
옆에서는 햄버거 고기 굽느라 냄새를
우리가 외면 할 수 없는 사람들이 많이
교회 안이 돗대기 시장을 방불케 합니
니다. 정말 많은 외국 분들이 찾아 주
진동 시키고,팝콘 튀기는 고소함까지,어
살고 있습니다.
다.
셔서 가슴 한가득 물건을 들고, 혹은
느덧 4시간이 훌쩍 지나갔습니다.
니다.나눔잔치가 있었던 날이었지요.
가난은 나랏님도 못 구한다고 하지
우리의 호떡 반죽도 끝 ~~~~ 잘 부
만,3년 전부터 가을에 하던 선교 바자
풀어 주어야 하는데요. 반죽은 제가 아
회를 나눔 잔치로 바꾸어 집에서 안 쓰
니고 남편이,,,전문입니다.
는 물건이 아니라 내가 아끼는 것이지 만 나누고 싶은 것을 가지고 와서 주 는 것입니다. 비지니스 하시는 분들은 재고들 가지
토요일 새벽 교회에 오자마자 호떡 반 죽부터 확인 합니다. 충분히 잘 부풀었네요.예배가 끝나고 손들이 바빠집니다.
고 나오시고,집에서는 그릇들이 나오고
물건을 진열하는 팀은 종류 별로 나누
우리 같은 세탁소에서는 오랫동안 안
고,음식 담당자들은 각자의 자리를 맡
찾아가는 옷,이불들을 가져다 놓습니 다. 아이들이 필요한 물건이 많이 필요하 여 장난감은 Goo-Well 가서 사오기도 했습니다. 물론 먹는 것을 빼놓을 수 없지요,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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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불을 준비 합니다. 여느 때나 마찬가지로 제일 먼저 시작 하는 것이 호떡 입니다. 어제 이미 준비를 다 해 놓았기 때문 에 11시에 시작 기도를 하겠지만,분위 기를 띄우는 방법으로 호떡을 구워서
도움을 받아 바리 바리 싸 가지고 갑
벌써 끝낸 불고기 팀은 설거지에 들어 갔고,나머지 팀들도 정리를 합니다.끝까
니다. 물론 들어오는 입구에는 우리 노방 전 도팀이 전도지를 나누어 주며 이 모든
지 남아서 입을 즐겁게 해주는 곳이 호 떡 팀입니다. 일 년에 한번 먹는 것인데 먹어 두어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나눕니다. 먹는 것은 나중 입니다.먼저 물건부터
야 한다며 ,,,정말 잘 드십니다. 그 기분
챙겨 놓고 이것도 드시고 저것도 드시
좋은 맛에 계속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남은 옷가지들은 Good-Well로 가져
고,,,당연 인기는 호떡이구요. 정말 큰 김치 담그는 양푼이 두 개에
다주고,모두 함께 교회 안 밖을 깨끗히
반죽을 하거든요.그게 4시간 안에 다
정리하고 끝이 납니다.하나님께서 얼마
만들어져 나갑니다.
나 기뻐하실까요!!!
몇 명 정도는 반죽에 소를 넣고,몇 명 은 호떡 누름기로 누르며 호떡을 만듭 니다. 뜨거운 기름에 몇몇 군데 데이기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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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남부 알라바마의 빈민촌에서 출
28세에 백만장자가 되었습니다.
것을 포기하고 하나님을 위해 살겠노라
100만명이 넘는 사람이 안식처를 갖도 록 도왔습니다.
생한 Millard라는 소년이 있었습니다.
결혼을 하여 두 아이의 아버지가 되
고 약속했습니다. 그는 큰 집을 팔고 비
어려서 그는 자기 집을 가져본 적이 없
었고 매일 불어나는 재산에 만족했습
행기도 팔고 고급차도 팔고 스포츠용
이 임대 아파트에 살았습니다.
니다. 그는 20에이커의 땅을 가졌고
보트도 팔았습니다.
가난에 쪼들리는 삶을 살았지만 부모 님은 그에게 하나님에 대한 신앙을 심
1960년 대에 수십만불짜리 저택을 소 유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해비타트 지부가 근 100여개 나라에 있습니다. 카터 전
그리고 그 돈을 자선단체과 불우 이
대통령이 이 해비타트 운동의 홍보 대
웃들에게 나누어 주었습니다. 아내는
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열악한 조건의
어주었고 가정예배를 충실하게 드렸습
자가용 비행기, 최고급 자동차, 스포
그런 남편을 다시 받아 주었습니다. 밀
주거환경에서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에
니다. 밀라드의 꿈은 가난에서 벗어나
츠용 보트를 소유했습니다. 그런데 어
라드와 린다 부부는 아프리카로 선교
게 집을 지어 주는 국제적, 비영리단체
는 것이었습니다.
느날 갑자기 아내 Linda가 편지 한통
를 갔고 하나님의 일에 최선을 다했습
입니다.
을 써놓고 집을 나갔습니다.
니다.
그는 돈버는 일에 관심을 가졌고 아이
한 가정의 부부가 시작한 일이 수많
디어가 많았습니다. 그는 하나님께 늘
“나는 돈과 결혼하지 않았어요, 예수
선교 임기를 마치고 돌아온 부부는
은 사람들에게 혜택을 주고 있습니다.
기도하기를 “하나님 돈을 많이 벌게 해
님과 점점 멀어져 가는 당신과는 살 수
가난하게 사는 흑인들을 위해 거처를
밀라드 부부는 사람들을 위해 귀한 일
주세요. 그러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없어요.” 밀라드는 충격을 받았습니다.
마련해 주기 위해 집 짓는 일을 시작했
을 했지만 그것은 하나님을 위한 일이
일에 헌신하겠습니다.”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돈을 많이 벌게 해주시면 하나
습니다. 그것이 Millard Fuller가 그의
기도 했습니다.
그는 아르바이트를 하며 공부를 했습
님의 영광을 위해 살겠다던 자신이 세
아내 린다와 1976년에 시작한 해비타
니다. 공부를 하면서도 돈을 벌어 가정
상 부귀만을 따라 살아가는 것을 깨닫
트 운동의 시작이었습니다.
에 경제적으로 도움을 주었습니다. 알
고 눈물로 회개했습니다.
라바마 법대를 나와 변호가가 되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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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뉴욕으로 아내를 찾아가 모든
성경은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해비타트는 지난 40여년 동안 전 세 계적으로 20만개가 넘는 집을 지어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 라.”(마 2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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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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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엄마와 딸들의 이야기다'라는 말을 들었을 때 내용은 알 순 없지만, 따뜻한 이야기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안에서 사랑을 녹아낼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었다. 막상 대 본을 받고 시놉시스를 받았을 때 워킹맘이고, 일을 하기 위해 엄마에게 딸을 맡겨야 하는 상황에서 눈물이 터졌다. 너무 현실을 그대로 담아냈고, 지금 나와의 상황도 너무 비슷한 작품이었다. 좋은 작품을 만나서 감사한 마음이 컸다.
워킹맘의 열렬한 지지를 받은 캐릭터
예')에서 박선자(김해숙 분)의 첫째 딸
의 말에 퇴사를 결정하는 인물이다. 물
이기 때문. 그렇기에 유선은 강미선이
를 연기한 배우가 있다. 바로 '세상에서
이자 정진수(이원재 분)의 아내, 정다빈
론 마지막회에서 그는 선배의 재치로
라는 캐릭터에 더욱 몰입할 수 있다.
제일 예쁜 내 딸'에 출연한 유선(43) 이
(주예림 분)의 엄마인 강미선 역을 맡
휴직 처리가 돼, 복직을 하며 마무리됐
야기다.
았다.
지만 말이다.
소화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인 유선을
유선은 지난 22일 종영한 KBS 2TV
강미선은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워킹
이러한 강미선의 상황은 유선의 상황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맘이다. 평소 박선자에게 아이를 맡겼
과도 닮았다. 직업은 서로 다르지만, 유
극본 조정선, 연출 김종창, 이하 '세젤
지만, 자신과 함께 있고 싶다는 정다빈
선 역시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워킹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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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상황에 맞는 역할을 찰떡같이 스타뉴스가 만났다.
-'세젤예 종영 소감을 말해달라. 종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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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이후 어떻게 지냈나.
겨야 하는 상황에서 눈물이 터졌다. 너무 현실을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갔다. 이틀 정도는 쉰 후
그대로 담아냈고, 지금 나와의 상황도 너무 비슷
에 스케줄을 소화했다. 지난 26일 김해숙 선배님께
한 작품이었다. 좋은 작품을 만나서 감사한 마음
서 딸들을 모아 밥을 사주셔서 조촐한 회식을 하
이 컸다.
기도 했다.
-'세젤예' 강미선은 워킹맘이다. 본인의 상황과도 -긴 시간 촬영 동안 힘들지는 않았나.
겹치는데 어떤 공감이 들었나.
▶과거에도 '작은 아씨들', '우리 갑순이'를 하면서
▶가슴 아프게 리얼하게 찍었다. 극 중에서 "잔소
주말드라마를 경험해본 적이 있다. 그렇기에 긴 여
리가 너무 힘들다. 나는 일하면서 살림하는 것도 버
정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다. 신기하게도 촬영 기간
겁다. 엄마도 직장 생활하면서 아이 키워봤냐. 나도
아픈 적이 없었다. 몸이 그 기간을 알고 버텨줬다
때로는 힘들다"라는 말이 너무 와닿았다. 그야말로
는 생각했다. 마지막 촬영 후 감기가 와서 고생하고
'유선 반, 미선 반'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저 역시 촬
있다. 긴장이 풀렸나보다.
영을 할 때 유치원에서 전화가 오기도 하고, 일하 는 와중에도 온전히 전념하지 못하고 가정에 신경
-조정선 작가와 '솔약국집 아들들' 이후 '세젤예'
을 쓴다. 촬영이 끝나고 재빨리 집을 돌아가는 것이
서 재회했다.
현실적으로 닮은 것 같다.
▶김해숙 선배님 이후 첫째 딸부터 캐스팅하셨다 고 들었다. 그 당시 시놉시스도 없이 엄마와 딸의
-배우, 엄마, 아내의 역할을 모두 수행하는 것이
구성만 갖고 참여를 하게 됐다. 전적으로 감독님에
힘들지 않나.
대한 신뢰가 컸다.
▶저도 처음에 힘들었다. 정신적으로 연기에 온전 히 쏟지 못하는 것에 불안하다는 생가이 들었다.
-'세젤예'의 어떤 부분에 끌렸나. ▶'엄마와 딸들의 이야기다'라는 말을 들었을 때
는 것에 버거웠다. 하지만 그 균형을 잡아가기 위
내용은 알 순 없지만, 따뜻한 이야기라는 생각이
해 노력했다. 그래도 내가 한 끼를 해서 남편과 딸
들었다. 그 안에서 사랑을 녹아낼 수 있다는 기대
이 밥을 맛있게 먹으면 뿌듯하다. 모든 엄마들이
감이 있었다. 막상 대본을 받고 시놉시스를 받았을
그렇게 산다.
때 워킹맘이고, 일을 하기 위해 엄마에게 딸을 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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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서 일을 하고 와서도, 집 안에서도 일이 있다
나만 유난히 힘든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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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본인은 어떤 엄마인 것 같나.
게 해줬다.
▶가정에 대한 행복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이다. 내 아이와 남편만큼은 가정에서 힘을 얻
-시상식이 다가오고 있다. 수상을 기대하고 있다.
고, 가정에서 힐링을 하는 것을 꿈꿨다. 가장 재밌
▶제가 뭘 기대하겠나. 열심히 했는데, 언젠가부
는 곳이 가정이면 좋겠다. 그렇기 때문에 행복한 가
터는 수상의 욕심을 내려놨다. 시청률로 보답을 받
정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아내, 엄마인 것 같다.
았다고 생각한다. 오랜만에 KBS 주말극으로 돌아 와 35%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했다. 방영 이후 주
-'세젤예' 반응을 찾아봤나. 가장 기억에 남는 반
위에서 '너무 잘 봤다', '본 방송 사수 때문에개인적
응은.
인 약속을 잡을 수 없었다' 등의 반응이 마치 선물
▶저도 댓글을 보기도 하는데, 분별력 있게 보려
과도 같았다.
고 노력한다. 개인 SNS로도 피드백을 주셨다. 미선 이가 직장을 관두는 장면에서 '이해할 수 없다'는
-차기작 계획은 없나.
반응도 있었지만 '아이를 맡길 데가 없어서 나도 전
▶몇 년 동안 쉬지 않고 달려와 쉬고 싶은 마음도
업주부가 된 사람이다. 직장을 관둬야 하는 상황에
든다. 하지만 좋은 작품이 들어오면 열정이 샘솟을
서 가슴이 아팠다'라고 말해주셨다. 이와 유사한
것 같다.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고 신중하게 선
경험을 가지신 분들이 동질감, 이해를 하시는 것이
택할 것이다.
기억에 남았다.
-맡아보고 싶은 캐릭터나 장르가 있나. -'세젤예'가 어떤 느낌으로 남을 것 같나.
▶딸에게 조금 더 주체적이고 멋있는 여성의 모
▶저한테 좋은 인연들을 만들어줬다. 김해숙 선배
습을 보여주고 싶다. 가정이 있는 엄마지만, 그것
님과도 다시 만나서 너무 좋았고, 김종찬 감독님께
을 떠나서 스스로 힘을 발휘하고 영향력을 행사하
서도 '현장이 곧 행복이구나'라는 느낌을 들게 만
는 멋있는 역할을 해보고 싶다. 또한 제가 검사, 형
들어주셨다. 작가님도 다시 만나서 너무 의미 있
사처럼 정의로운 역할도 많이 안해봤다. 정의로운
었고, 배우, 스태프 모두 좋았다. 가족적인 분위기
역할도 해보고 싶고, 악의 축이더라도 늘상 남자들
의 팀워크를 잊지 못할 것 같다. 미선이라는 캐릭
이 맡아왔던 캐릭터들에도 도전해보고 싶다. 남자
터를 통해 시청자들이 같이 눈물을 흘리고, 공감
들이 맡아야 할 배역을 여자가 맡았을 때 오히려
을 하는 반응들을 보며, 연기를 하는 기쁨을 느끼
신선한 매력을 발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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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진웅(44)은 해보고 싶었던 캐릭터가 없었다. 그런데 '퍼펙 트맨'(감독 용수) 속 영기를 만나서 해보고 싶었다는 욕구가 생겼 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 스스로를 퍼펙트하지 못하다고 평가했다.
조진웅은 '퍼펙트맨'에서 전에 없던 흥
로 폼나게 버텨온 인물이다.
부산 배경이다. '7할은 부산에서 찍겠
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에 시나리오를
을 장착해 코믹적인 모습을 선보인다.
조진웅은 영화 '퍼펙트맨'을 선택한 계
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저나 아내가
읽었을 때 건달이 먼저 들어와야 하는
코미디와 캐릭터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
기에 대해 두 가지를 꼽았다. 친분이 있
부산 사람이기에 다 같이 내려 가서 내
데 인물이 먼저 들어왔다. 이어 인물이
다고 했다. 그는 그저 용수 감독이 깔
는 제작사 대표가 이유가 있으니 자신
조할 겸 선택했다."
상황을 끌고 가는 구조가 제게는 상당
아 놓은 판 위에서 놀았을 뿐이라고 했
에게 준 시나리오와 부산 배경 및 아
조진웅은 '퍼펙트맨' 속 영기라는 캐릭
히 매력적인 포인트였다. 나의 감정 상
다. 감독과 함께 했던 스태프들을 믿고
내 내조라고. '퍼펙트맨'은 조진웅의 고
터를 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는 해
태에 따라 상황이 끌려오는 것이기 때
그저 즐겼다.
향인 부산이 배경이다.
보고 싶었던 캐릭터가 별로 없었다고
문에 연기할 거리가 생긴다. 배우로서
털어놨다. 그러나 영기는 하고 싶다는
그런 부분에 재미를 느꼈다."
'퍼팩트맨'은 까칠한 로펌 대표 장수(
"'퍼펙트맨'을 선택한 첫 번째 이유는
설경구 분)와 철없는 꼴통 건달 영기(조
영화를 계속하면서 친분이 있는 분들
진웅 분)가 사망보험금을 걸고 벌이는
이 저한테 시나리오를 줬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자제한다. 그런
인물로 그려냈다. 그는 흥을 주체할 수
인생 반전 코미디다. 조진웅은 극중 폼
그들이 제게 시나리오를 주는 것은 이
데 영기는 밥을 먹더라도 그렇지 않다.
없는 인물이 되기 위해 매일 매일 신나
쫌 잡는 꼴통 건달 영기를 맡았다. 영기
유가 있다. 제게 시나리오를 주는 것은
연기로서 하는 것이지만, 영기라는 캐
는 음악을 들었다고 했다. 그가 흥을
는 인생 한방의 역전을 꿈꾸며 깡 하나
버리려고 주는 것은 아니다. 두 번째는
릭터가 '순수하고 올곧을 수 있겠다'라
돋우기 위해 들었던 음악은 다름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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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구를 채워준 인물이라고 했다.
조진웅은 영기 캐릭터를 흥이 넘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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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브루노 마스의 곡 'Uptown Funk(업타
탱하는 장점이자 무기다. 후배로서 볼
"짧은 경험이었지만 연기를 잘해야겠
운 펑크)'였다. '업타운 펑크'로 인해 어
때 이보다 더 좋은 귀감은 없을 것 같
다는 생각이 들었다. 배우로서만 지내
려웠던 설경구에게 과감한 애정 표현
다. 일상 생활도 마찬가지다. 본인 스스
왔기에 스태프들의 동선을 정확히 파
을 했다고. 조진웅에게 있어서 설경구
로에 대한 관리에 대해 엄격하시다. 놀
악하는 것에 대해 완벽하게 이해 못
는 롤모델이다.
란 부분이 많다. 어떤 부분에 대해서는
했다. 프리 단계부터 완성까지의 동선
엄두가 나질 않더라. 나는 경구 형님을
을 처음 보니까 연기를 잘해야 되겠다
못 따라겠더라."
는 생각이 들었다. '예고편'을 연출하면
"흥이 없으면 안 됐다. 말 그대로 연기 를 해야하는데 내가 흥이 안 나면 너무 괴로울 것 같았다. 그래서 매일 노래를
조진웅은 평소 롯데 자이언츠 열혈 팬
서 대한민국 영화가 엄청난 힘을 가지
틀어놓고 계속 장난치고 텐션을 업 시
으로 알려져있다. '퍼펙트맨' 속에서 조
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고
켰다. 원래 성격이 그러지 못하기에 갑
진웅과 설경구는 사직야구장을 방문한
마워서 몸둘 바를 모르겠다는 말을 많
자기 흥을 돋우는 것은 힘들었다. (설)
다. 조진웅은 롯데 자이언츠의 유니폼
이 느꼈다."
경구 형님을 처음 만나서 '열심히 하겠
을, 설경구는 키움 히어로즈의 유니폼
조진웅은 자신 스스로 '퍼펙트'라는
습니다'라고 인사하고 겨드랑이 사이로
을 착용한다. 그는 야구장 신에 대해 원
단어에 얼마나 다가가고 있을까. 그는
들어갔다. '사랑해'라고 말하면서 뽀뽀
래 시나리오에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
전혀 못 다가가고 있다고 솔직하게 말
도 하고 그랬다. 처음에는 '뭐 이런 게
면서 응원하는 팀인 롯데 자이언츠에
했다. 그러면서 더 멀어지는 것 같다며
다 있지?'라는 느낌이었는데 나중에는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반부터 계속 얘기했지만, 내년 시즌엔
'퍼펙트'라는 단어에 다가갈 수 있게 노
굿이라도 한 번 해서 심기일전을 해야
력해보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일로와'라고 하시더라. 실제로 너무 좋
"야구장 신은 원래 대본에 있었다. 용
았고 그 누구보다 뜨겁게 사랑했다. (웃
수 감독님께서도 부산 분이다. 해당 장
음)"
면 촬영 당시 보조 출연자도 다 부산
조진웅은 최근 단편 영화 '예고편'을
같다. 퍼펙트하지 못한 것 같다. 뭐든지
조진웅은 롤모델로 꼽았던 설경구와
사람이었다. 보조 출연자분들이 실제
통해 첫 연출에 도전했다. 앞서 '예고편'
저는 완벽하지 않다. 항상 아쉽다. 아쉽
함께 호흡을 맞췄다. 그는 설경구에 대
로 '왜 넥센이냐'고 했다. 촬영을 시즌
제작 PD는 "저희끼리 오랫동안 이야기
지 않으려고 준비도 많이 한다. 그런데
해 힘이 닳도록 칭찬의 말을 늘어놨다.
전에 했기에 '왜 우리가 안타를 맞는 설
해오던 것을 지인들끼리 본격적으로 시
막상 당도하면 지나가는 버스 안에 휴
특히 이보다 더 좋은 귀감은 없을 것이
정으로 가냐', '말이 되냐'는 말을 했다.
간이 맞아 제작하게 됐다. 개봉이나 출
대 전화를 내리고 온 느낌이다. 인터뷰
라고 했다.
그런데 시즌 끝날 때쯤 되니까 말이 되
품을 목적으로 제작하는 건 아니다"라
할 때도 여느 배우처럼 '어떻게 보였어
"(설)경구 형님 같은 경우에는 스트레
는 것 같다. 롯데 자이언츠가 올해는 별
고 말한 바 있다. 그는 '예고편' 연출을
요?', '그 장면 좋지 않았어요?', '괜찮지
이트한 직구의 묵직함이 가슴 가득히
로다. 내년에 안 달라지면 폐단해야한
통해 연기를 더 잘해야되겠는 생각이
않나요?'라고 해보고 싶다. 그런 적이
있는 사람이다. 그 무게감이 본인을 지
다. 환골탈태할 때가 왔다. 올해 시즌 초
들었다고 털어놨다.
단 한 번도 없다.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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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펙트'에 전혀 못 다가가고 있는 것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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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F LESSON 게 방해하는 요인들이 또 있다. 백스윙
한다. 머리와 몸통을 분리해주며 파워
이 너무 빠른 경우이다. 백스윙이 빠르
를 내려면 스트레칭은 선택이 아닌 필
면 근육들을 이용하기 어려워진다. 백
수이다.
스윙을 꼬임 없이 그냥 들게 된다. 또
비기너들은 공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
스윙이 빨라지게 되면, 충분히 백스윙
다 생각하기 때문에 백스윙시 몸통을
이 끝나기 전에 내려오는 경우가 많기
턴해주는 동작을 불안해 하기도 있다.
때문에 그런 경우에는 큰 근육을 이용
연습을 하다 보면 공은 누구나 잘 맞
한 일정한 스윙이 아닌, 작은 근육을 이
출 수 있다. 어깨 회전은 나중에 하려
용한 맞춰 치는 스윙이 된다.
고 하면 더 어렵다. 거리가 나는 스윙
일반적으로는 백스윙 탑에서 허리는
은 미리 결정된다. 가지고 있는 능력은
45도 각도와, 어깨는 90도 각도로 회전
다 다르지만 내가 낼 수 있는 거리 안
이 되어있는 것이 기준이 될 수 있다. 나
에서 가장 멀리 갈수 있는 스윙이 되려
의 경우에는 등이 목표 방향을 보게 회
면 처음 배울 때부터 백스윙 몸통 회전
전이 된다면 충분한 어깨 회전이 되었
을 해야 한다.
다. 파워를 내고 싶다면 조금 더 회전이
중급자들은 회전을 할 때 머리가 함
되는 것도 괜찮다. 스스로 확인하는 방
께 돌아가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백스
법은 평소에 하던 스윙으로 백스윙을
윙을 해야 한다.
만들어보고 거울을 보고 확인하는 방
상급자들은 특히 긴장되는 상황, 예 를 들어 타이트한 페어웨이나, 시합 등
법과, 동영상을 찍어보는 방법이다. 몸통 회전을 할 때 아주 중요한 것은
일 때나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에도 똑
백스윙에서의 충분한 몸통 회전은 거
로 스윙을 시작을 시켰다면 백스윙의
머리와 몸통의 분리이다. 몸통 회전을
같은 스윙이 나올 수 있도록 연습 스
리를 내기 위해서도 중요하지만 방향성
탑에서는 자동으로 어깨가 충분히 턴
하면서 머리도 함께 회전을 하게 되면
윙에 신경써야 한다. 긴장되는 상황에
에도 영향을 미친다. 또한 일정한 스윙
이 되어 있기가 쉽다. 보통 손으로 백스
회전을 위한 중심이 흔들리기 때문에
가장 많이 나오는 실수이다. 백스윙이
을 하기 위해서는 컨디션이 좋을 때나
윙을 시작하면 처음부터 꼬아주는 동
정교한 스윙을 할 수 없고 회전이 많
올라가기도 전에 내려오는 느낌이 들었
나쁠 때도 늘 백스윙에서 몸통 회전은
작이 없었기 때문에 임팩트시 힘이 전
이 되었다 해도 파워에 사용할 수 있는
던 기억이 있다면 백스윙의 일정한 속
일정하게 유지되어야 한다.
달되기 어려운 스윙이 되기 쉽다.
꼬임은 생기지 않는다. 매일 연습을 하
도와, 일정한 회전을 할 수 있도록 백스
는 선수들도 아침저녁으로 스트레칭을
윙 연습이 필요하다.
왼쪽 어깨를 사용하여 올바른 방법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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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스윙 탑에서 충분히 꼬아주지 못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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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나믿커믿' 프리드먼 사장의 무한신뢰 "커쇼는 여전히 뛰어나"
회 만루 홈런을 맞으면서 다저스는 3-7 로 패배해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이 좌절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
말했다. 켄리 잰슨은 올 시즌 33세이브를 거 뒀으나 3.71의 평균 자책점을 기록하며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다.
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5차전에
com'에 따르면 프리드먼 사장은 "커쇼
이에 프리드먼 사장은 "좀 더 지켜봐
3-1로 앞선 7회 2사 1,2루에 마운드에
가 3년 전과 같은 투수라고 생각하지
야겠지만 잰슨은 올 시즌 좋은 활약을
앤드류 프리드먼 LA 다저스 야구 부
올라 애덤 이튼을 헛스윙 삼진으로 제
않지만 여전히 뛰어난 투수"라며 "커쇼
펼쳤다. 잰슨이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
문 사장이 클레이튼 커쇼(투수)를 향해
압했다. 그러나 8회 앤서니 랜던과 후
보다 더 많은 준비를 하고 최선을 다하
는게 중요하다. 나는 잰슨을 신뢰하고
무한신뢰를 보냈다.
안 소토에게 백투백 홈런을 맞으며 동
는 선수를 떠올릴 수 없다. 우리가 선
있고 내년에도 잰슨의 활약이 기대된
점을 허용했다. 결국 조 켈리가 연장 10
수에게 기대하는 부분이기도 하다"고
다"고 밝혔다.
"3년 전과 같은 투수라고 생각하지 않 지만 여전히 매우 뛰어난 투수다".
커쇼는 지난 10일 워싱턴 내셔널스와
우즈·존슨·토머스 등 12월 히어로 월드 챌린지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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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재단이 주최하는 이벤트
18명만 출전하는 이 대회에 올해는 호
대회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 타이거 우
스트인 우즈를 비롯해 존슨과 토머스,
즈, 더스틴 존슨, 저스틴 토머스(이상 미
패트릭 캔틀레이, 웨브 심프슨, 잰더 쇼
국)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
플리, 브라이슨 디섐보, 맷 쿠처, 패트릭
전한다. 10일(한국시간) 발표된 올해 히
리드, 리키 파울러, 토니 피나우, 게리
어로 월드 챌린지 출전 선수 명단에 따
우들랜드, 케빈 키스너, 버바 왓슨(이상
르면 세계 랭킹 10위 이내 선수 가운데
미국),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욘 람(스
8명이 나와 기량을 겨룬다.
페인)이 필드를 구성했다.
12월 4일부터 나흘간 바하마에서 열
남은 두 자리의 스폰서 초청 선수는
리는 이 대회는 미국프로골프(PGA) 투
추후 발표된다. 지난해 기준으로 우승
어 정규 대회는 아니지만 세계 랭킹 포
상금 100만달러(약 12억원)를 주고 최
인트가 걸려 있다.
하위 18위에게도 1억원이 넘는 10만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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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프 코스 디자인 철학의 연장선으로 내
과 술이 있는 시설도 추가된다. 골퍼들
가 설계한 골프 코스에서 남녀노소 모
은 아이퍼트라는 볼을 가지고 게임에
든 연령대의 골퍼들이 즐겼으면 좋겠
임하면 각종 데이터를 집계할 수도 있
다”면서 “어렸을 때 아버지와 함께 퍼
으며 여럿이서 게임처럼 경쟁할 수도
팅 대회에 출전했던 유년의 기억이 있
있다.
는 만큼 나도 팝스트로크에서 아이들
스터스에서 우승하면서 미국프로골프
과 시간을 보낼 것”이라고 했다.
러를 줬다.
그렉 바톨리 팜스트로크 설립자는 “
(PGA)투어 통산 81승에 메이저 15승
우즈와의 합작으로 인해 새로운 고객,
을 달성했다. 샘 스니드의 최다승 기록
골퍼들에게 우리 게임을 알릴 수 있게
에는 1승이 모자라고, 잭 니클라우스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팜스트로크
의 메이저 우승에는 3승 차로 추격하
에는 이밖에 탑골프에서와 같은 음식
고 있다.
지난 11일(한국시간) 팝스트로크(Pop-
세계 랭킹 10위 이내 선수 중 결장하
Stroke)엔터테인먼트와 업무 협약을
는 선수는 1, 2위인 브룩스 켑카(미국)
맺었다. 페인스 밸리(Payne's Valley)라
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다.
는 이름의 코스도 조만간 개장할 계획
우즈는 이 대회를 마친 뒤 12월 12일
우즈는 올해 45세 나이로 지난 4월 마
이다.
류현진 몸값 깎아야 LAD 잔류? 벼르는 보라스, 결별 확실시되나
팝스트로크는 골프와 외식 사업을 운
LA 다저스는 앤드루 프리드먼 야구부
점 부문 1위에 올랐다. 다저스는 지난
영하는 업체로 현재는 플로리다 세인트
문 사장,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2020년
해 이맘때 류현진에게 퀄리파잉오퍼를
우즈는 올해 프레지던츠컵 미국 대표
루시에 골프시설을 운영 중이며 플로리
에도 팀을 이끈다. 수뇌부가 결정된 만
제시해 1년을 눌러 앉혔다. 올해는 다
팀 단장을 맡았으며 선수로도 뛸 것인
다의 포트마이어스, 애리조나의 스콧데
큼 2020년 전력 구상에 본격적으로 돌
시 퀄리파잉오퍼를 제안할 수 없다. 잡
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일에서 퍼팅 코스가 시공 중인데 이를
입할 전망이다.
으려면 FA 계약을 해야 한다.
부터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프레지던 츠컵을 준비한다.
확장하기 위해 골프 황제의 브랜드와
타이거 우즈 퍼팅 코스 설계업 진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퍼팅 코스 설계업에 진출했다. 우즈의 이름을 딴 브랜드인 TGR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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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팀 내에서 자유계약선수
다저스의 연고인 로스앤젤레스는 미
(FA) 자격을 얻는 선수들의 거취부터
국에서 한인 커뮤니티가 가장 잘 되어
우즈는 팜스트로크가 추진하는 시설
결정해야 한다. 가장 거물급 선수는 단
있다. 류현진도 가정이 있는 만큼 가장
에 퍼팅 코스 설계를 맡을 예정이다. 우
연 류현진(32)이다. 올 시즌 생애 최고
좋은 것은 합당한 대우를 받고 다저스
즈는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이는 골
의 성적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
에 남는 것이다. 그러나 다저스는 신중
합작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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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다. 보라스 또한 이를 용납할 에이전시
면 류현진과 다저스는 결별이 확실시
가 아니다. 현재 상황이나 전망대로라
된다.
'쌀딩크 돌풍' 베트남, 인도네시아 원정서 3-1 승.. 조 2위+무패 행진 쌀딩크 박항서 감독의 돌풍을 안고 간 베트남이 최종예선을 향해 한 발 더 다가 서고 있다.
옌 티엔 린이 추가골을 넣으며 3골 차 로 격차를 넓혔다. 인도네시아는 만회골로 추격하기 시
베트남은 15일 오후 8시 30분 인도네
작했다. 후반 39분 시만준탁이 골문
시아 자카르타 우타마 제로라 붕 카르
앞까지 돌파하며 넘어졌지만, 바치딤에
하다. 프리드먼 사장 부임 후 내부 FA
스’(MLTR)는 15일 “류현진은 2019년
노 스타디움에서 열린 인도네시아와
게 패스했다. 바치딤은 왼발로 밀어 넣
에 거액을 지불하는 것은 대체적으로
더 좋은 대본을 만들기 어려웠을 정도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었다.
꺼렸다. 현지 언론에서 류현진이 이적
다. 8월 말 몇 번의 힘든 선발 등판 외에
예선 G조 4라운드 원정에서 3-1 승리
베트남은 남은 시간 인도네시아의 저
할 것으로 보는 이유다.
는 믿을 수 없는 시즌을 보냈다”고 했
를 거뒀다. 이로써 2승 1무가 된 베트남
항을 받았지만, 경기 종료 직전 응우옌
최대 언론인 ‘LA타임스’ 또한 15일(한
다. 보라스는 류현진을 두고 “리그 최
은 태국을 제치고 조 2위로 올라서며,
꽝하이가 페널티 킥을 얻어냈다. 선제
국시간) 류현진이 양보를 해야 팀에 남
고의 선발투수임은 물론, 이제 진정한
최종예선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골 주인공 도 두이 만이 나섰지만 실축
을 수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 다저스가
류현진의 모습을 보기 시작했다”고 강
큰 돈을 쓰지 않을 것이 유력한 가운
조했다. 가격을 깎을 생각이 전혀 없다.
데, 류현진이 정말 팀에 남고 싶어 하거
현지 언론들도 다저스보다는 다른 팀
베트남이 전반 26분 선제골로 앞서가
나 혹은 계약 규모를 스스로 줄이는 전
이 류현진에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할 것
기 시작했다. 도 두이 만이 선제골을 넣
격적인 양보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으로 본다. 혹은 다저스가 이렇다 할 오
으며, 골 폭풍의 시작을 알렸다.
하지만 에이전트인 스콧 보라스가 이
퍼 없이 류현진을 보내고, FA 최대어인
전반을 1-0으로 마친 베트남은 후반
에 응할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
게릿 콜(휴스턴)에 올인할 가능성도 있
전에도 골 행진을 이어갔다. 후반 10분
전문적으
다고 본다. 아무리 환경도 중요하지만
쿠에 은콕 하이가 페널티 킥을 성공 시
로 다루는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루머
조건에서 너무 차이가 나면 남기 어렵
키며 2번째 골을 넣었다. 6분 뒤 응우
메이저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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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시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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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은 4-3-3으로 나섰고, 인도네
했고, 경기는 3-1 승리로 마무리 했다.
시아는 4-2-3-1로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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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정보
임연수어튀김 부추무침
Tip 파래자반은 덩어리가 크게 뭉쳐
재료 - 임연수어 1/2마리, 실부추 한
있다 보니 이물질이 붙어 있기 쉽다.
줌(100g), 오이 1/2개, 양파 1/4개, 당근
손질할 때 잡티를 잘 골라내고 손으
1/6개, 소금·후춧가루·청주·녹말가루·
로 잘게 찢은 뒤 조리해야 간이 고르
식용유 약간씩, 무침 양념(간장 3큰술,
게 밴다.
설탕·다진 청고추·깨소금 1큰술씩, 식
양배추 두부 된장국
초·참기름 2큰술씩, 다진 홍고추·다진 마늘 1/2큰술씩, 후춧가루 약간)
재료 - 양배추 5장, 두부 1/2모, 대파 1/4대, 다시마 국물 3컵, 된장 1과 1/2
만들기 - 1 임연수어는 비늘과 지느러
큰술, 참기름 1/2큰술, 다진 마늘 2작은
미, 내장을 제거하고 3장 포 뜨기 한 뒤
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한 입 크기로 썬다. 2 임연수어에 소금, 후춧가루, 청주
만들기 - 1 두부는 키친타월로 감싸
로 밑간한 뒤 녹말가루를 고루 묻혀
수분을 제거한 뒤 한 입 크기로 깍뚝
170℃로 달군 식용유에 노릇하게 튀긴
썰어 소금, 후춧가루로 밑간한다. 2 양
다. 3 실부추는 잘 다듬어 5cm 길이로
배추는 잘 씻어 5cm 길이로 곱게 채썰
썰고 오이와 양파, 당근은 곱게 채썰어
고 대파는 송송 썬다. 3 냄비에 양배추,
찬물에 담갔다 건진다. 4 볼에 ③을 넣
참기름, 다진 마늘을 넣고 달달 볶는다.
고 고루 섞고 ②를 넣은 뒤 무침 양념
4 ③의 양배추가 말갛게 익으면 다시마
을 넣고 살살 버무린다.
국물을 넣고 한소끔 끓인다. 5 ④에 된 장을 넣어 풀고 두부를 넣고 양배추가
Tip 임연수어는 튀김옷을 두껍게 입
눈유 1과 1/2큰술, 양념(간장 1과 1/2큰
히는 것보다 녹말가루를 묻혀 가볍게
술, 다시마 국물 3큰술, 설탕·깨소금·참
2 달군 팬에 쌀눈유를 두르고 ①의
튀겨야 느끼하지 않다.
기름 2작은술씩, 고춧가루·다진 마늘 1
파래자반을 넣어 약한 불로 바삭하게
작은술씩)
될 때까지 볶는다. 3 ②에 분량의 양념을 넣고 재빨리 버
파래자반볶음 재료 - 파래자반 16×16cm(30g), 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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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고 잘게 찢는다.
만들기 - 1 파래자반은 잡티를 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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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린다.
부드러워지도록 끓인 뒤 송송 썬 대파 를 넣고 소금, 후춧가루로 간한다.
Tip 두부는 수분을 없앤 뒤 조리하면 잘 부서지지 않으며, 국물에 넣기 전 살짝 밑간을 하면 간이 더욱 잘 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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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MLB POSTSEA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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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6일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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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룩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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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운세 / Weekly Fortune 10/18/2019-10/24/2019 84년 :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을 수 있는 당당한 성과를 보여주게 될 시기입니다. 72년 : 부당한 일을 당했다는 느낌이 들 때 흥분하지말고 차분하게 대응해야 합니다. 60년 : 남의 떡에 눈독을 들이다가 자신의 떡을 잃어버리는 실수를 저지르기 쉽습니다. 48년 : 많이 벌려는 욕심보다 있는 것을 아끼고 잘 쓰려는 노력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85년 : 자신이 관심을 가질만한 새로운 일이 생겨 의욕이 넘치고 생기가 돕니다. 73년 : 생각하지 못한 어려운 일을 만나 힘겨운 노력을 계속하게 될 시기입니다. 61년 :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큰 힘을 얻고 하는 일이 순조롭게 풀릴 때입니다. 49년 : 집안 형제간의 모임으로 또는 도움을 주기 위해 많은 시간을 보낼 운입니다. 86년 : 자신이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더라도 씩씩하고 대범한 모습을 보여야 합니다. 74년 : 뭔가 색다른 일이 생기기를 바라고 이를 적극적으로 실천하게 될 시기입니다. 62년 : 굳게 믿던 사람에게 배신을 당하거나, 지나치게 남을 믿어 손해 보게 됩니다. 50년 : 해보지도 않고 쉽게 겁을 먹거나 일찍 포기하게 될 우려가 있는 시기입니다. 87년 : 당장은 목소리가 큰 사람이 이길 수 있지만 큰 실수를 하기 쉬운 때입니다. 75년 : 애인이나 이성 친구들과의 일로 신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될 운입니다. 63년 : 자신의 지위와 분수에 넘치는 행동을 않도록 조심하고 신중해야만 합니다. 51년 : 마음 고생을 사서 하지말고 하소연을 하거나 솔직히 털어놓는 것이 좋습니다. 88년 : 마음먹고 무엇인가 시작하려 하면 꼭 기분을 상하게 하는 일이 생길 운입니다. 76년 : 주변의 모든 사람들에게 숨기고 몰래 무엇인가를 추진하는 일이 생기게 됩니다. 64년 : 혼자 지나치게 앞서거나 남다른 행동을 하여 부정적인 인상을 주기가 쉽습니다. 52년 : 지나친 걱정으로 일이 제대로 진행되지 못하고 시간만 허비할 우려가 있습니다. 89년 : 내가 잘못한 것은 보이지 않고 남의 잘못만 자꾸 눈에 들어오게 될 것입니다. 77년 : 빨리 한번에 처리할 수 있는 것을 괜히 시간을 끌며 뒤로 미루면 곤란합니다. 65년 : 남과 비교하게 되지만 자꾸 엉뚱한 생각에 빠지게 되고 자신만 피곤해집니다. 53년 : 많은 사람들이 호응을 하고 호의를 보이지만 결정적인 도움은 얻기 어렵습니다. 90년 : 여러 사람이 함께 노력했는데 혼자만의 힘으로 잘했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78년 : 중간까지는 잘 가더라도 마지막 결정적인 순간에 꼭 조금씩 모자라게 됩니다. 66년 : 뜻은 원대하고 자신감에 넘쳐도 현실은 이와 반대로 험한 길만 이어집니다. 54년 : 작은 결과에도 만족하고 소중히 생각한다면 더 큰 것을 얻게 되는 때입니다. 79년 : 오늘보다 내일이 더욱 희망적으로 느껴지고 모든 일에 의욕이 생기게 됩니다. 67년 : 의욕이 넘치고 보다 활기찬 시간을 보내지만 겁 없이 나서게 될 우려가 큽니다. 55년 : 비록 큰 일은 아니더라도 기대하지 않았던 행운이 다가오기도 하는 때입니다. 43년 : 자기 꾀에 자기가 넘어가기 쉬우니 너무 머리를 굴리지 않는 것이 유리합니다. 80년 : 아직 경험해보지 않았던 새로운 일에 과감히 도전해보는 것이 좋은 때입니다. 68년 : 뜻대로 행할 수 없는 운이니 다소 아쉽더라도 다음 기회를 기다려야 합니다. 56년 : 깜박 잊고 또는 순간의 실수로 큰 일을 저지르게 될 가능성이 상당히 큽니다. 44년 : 따돌림을 당하거나 소외감이 생기지 않도록 스스로 노력해야 할 시기입니다. 81년 : 아무리 열심히 말을 하고 설득을 해도 남이 본인을 인정해주지 않게 됩니다. 69년 : 자신에 대한 만족과 자부심이 가득하지만 남을 무시할 수도 있는 때입니다. 57년 : 자신의 판단에 대한 확신이 없어서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고 시간만 보냅니다. 45년 : 몸이 바쁘고 일에 집중을 하여야 불필요한 일을 구상하고 저지르지 않습니다. 82년 : 괜히 큰소리를 치거나 장담을 하여 결국 곤란한 상황에 처하게 될 것입니다. 70년 : 예술적인 감각이 돋보이게 되므로 이러한 일을 한다면 큰 성과를 얻게 됩니다. 58년 : 약간은 유치하고 창피스러운 일이라도 자신에게는 큰 즐거움이 될 것입니다. 46년 : 원칙대로 처리해야 뒤탈이 생기지 않으므로 보다 확실하게 행동해야 합니다. 83년 : 불필요한 영웅심이 발휘되어 혼자 죽어라고 고생을 하게 될 우려가 있습니다. 71년 : 미리 겁을 먹거나 부담을 갖지 말고 먼저 부딪혀보고 나서 생각하기 바랍니다. 59년 : 정신없이 바쁘지만 자신이 해야 할 일은 빠짐없이 잘 챙기게 될 시기입니다. 47년 : 바다로 갈까 산으로 갈까 양손에 떡을 쥐고서 즐거운 고민을 하는 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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