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40호 NOV 22.2019-NOV 28.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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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능력의 한계도 넘어선다.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협상을 하던 미국의 제임스 드하트 수석대표가 지
위험한 것은 미국이 주한미군의 철수
난 19일 회의 시작 80여분 만에 자리
또는 감축을 협상 카드로 쓰고 있다는
를 박차고 나갔다.
점이다. 최근 마크 밀리 합참의장이 주
드하트 대표는 “한국 측 제안이 공정,
둔비용을 언급하며 “미국의 유권자들
공평한 분담을 바라는 자국의 요청에
이 주한미군의 존재 이유를 묻고 있다”
부응하지 못했다”고 비판하면서 “한국
고 하더니 마크 에스퍼 미 국방부 장관
측에 다시 생각할 시간을 주기 위해 일
도 19일 방위비 협상 결렬 시 주한미군
찍 나왔다”고 했다. 또 해리 해리스 주
감축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추측하지
한미국대사가 지난 7일 이혜훈 국회 정
않겠다”고 애매모호하게 답했다.
보위원장을 관저로 초청해 ‘분담금 50
동맹국으로서의 기본 자세를 의심케
억달러 인상’을 20회 이상 직설적 화법
하는 처사이다. 동맹은 서로에게 이익
으로 언급한 사실도 드러났다.
이 되어야 한다. 진정한 동맹이라면 합 리적인 근거와 논리로 부담 액수를 정
미국이 방위비 분담금을 인상하기 위 해 전방위로 압박하고 있음을 보여주
고 미군의 인건비, 전략자산 전개 비용
생산(GDP)의 2.6%로 북대서양조약기
하는 것이 마땅하다. 미국이 지금처럼
고 있다. 미국의 비상식적인 압박과 외
등까지 포함해 기존의 5배를 넘는 ‘50
구(NATO) 회원국 기준인 2%나 독일
비상식적인 증액을 계속 요구한다면
교적 결례에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
억달러’를 요구하고 있다. 더구나 도널
1.2%, 일본 0.9%보다 높다. 평택 기지
한국인들의 반미 정서는 높아질 수밖
방위비 분담금은 주한미군 내 한국인
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처음 제시한 ‘
건설비용 110억달러의 약 90%를 한국
에 없다. 미국이 납득할 수 있는 논리와
고용원의 임금과 군사 건설비, 군수지
분담금 50억달러’는 아무 근거도 논리
이 부담했다. 한국은 또한 지난 10년간
부담을 제시하기 전에는 한국은 절대
원비 등 주한미군의 주둔에 필요한 경
도 없어 미 행정부 관리들이 억지로 액
미국 무기를 가장 많이 수입한 3번째
굴복할 수 없다는 점을 미국은 분명히
비 일부를 분담하는 것이다.
수를 짜맞춘 것으로 최근 드러났다
나라다. 미국은 이 분담금을 다 쓰지
알아야 한다. 방위비 인상을 위해 동맹
그런데 미국은 지난 28년간 양국이 견
한국의 방위비 분담금은 이미 충분
못하고 있다. 여기에 50억달러를 내라
을 흔들면 안된다. 미국은 소탐대실하
지해온 이런 원칙을 일방적으로 무시하
하다. 2018년 한국 국방예산은 국내총
는 것은 천부당만부당하며 한국의 재
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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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탐구
체의 지붕 손상, 파이프 누수, 지하실의 물고임현상등 주택손상이 염려되고 있다. 주택지붕이나 벽면은 처 음에는 손상이 눈에 들어나게 띄지 않기 때문에 더 욱 조심해야 한다. 누구나 주택보험은 들고 있기 때문에 손상이 났을 경우 보험회사로부터 커버를 받는다. 그러나 이 경우 꼭 필요한 최초의 연락처는 공인보험조정사이다. 보 험회사와의 딜을 공인보험조정사가 함으로써 훨씬 꼼꼼히 인스펙션을 하고 보험료를 더 많이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몽고메리 카운티의 대표적인 보험조정기업이 바로 TSO다. TSO의 티모시대표는 “최대 보상을 받기 위 해서는 유능한 보험조정사의 몫이 크다”며 “보험약 관을 정확이 이해할뿐더러 건축자재, 설비등 전문적 지식과 실무경험을 통한 노우하우가 절대적으로 필 요하다”고 강조한다. TSO사는 지난 92년 설립된 전통있는 기업이다. 올 해 26년차를 맞는 기업이기 때문에 신뢰도가 상당
■보험조정사에게 먼저 연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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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 높다.
겨울이 성큼 다가왔다. 추위를 재촉하는 비와 눈이
티모시대표는 TSO사를 설립하기 전 거꾸로 보험회
오고 때로는 강풍이 동반되는 변덕스러운 날씨가 계
사에 근무했다. 보험회사에서 주택보험 일을 처리하
속되고 있다. 이같은 날씨 변화에 따라 주택이나 사업
면서 피보험인 쪽에서 일하는게 더 보람있을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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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탐구 자부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티모시대표는 “많은 경우에 있어서 보 험사가 제시하는 보상금보다는 훨씬 좋은 조건의 카버러지를 끌어낸다”며 “보험회사에 연락하는 것보다는 보험 조정인에게 먼저 연락하는 것이 중요하 다”고 말했다. 우리가 교통사고가 날 경우 보험회사 에는 연락하지만 중간에 변호사를 법 적 대리인으로 세우는 것과 같은 이치 이다. 주택손상의 경우 변호사의 역할 을 보험조정사가 하는 것으로 이해하 면 된다.
■충분한 점검후 보험사와 조금이라도 덜 줄려고 하는 보험회사 와 개인이 싸우는 것은 쉽지 않은 일 이다. 티모시대표는 보험회사에서 일한 경험이 있다. 이것은 보험회사의 시스템 을 잘 알고 있음을 뜻하는 것으로 현재 보험조정사로써의 풍부한 경험과 함께 TSO의 큰 자산이 되고 있다. 티모시대표를 비롯해 전직원이 모두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는 전문가로 구 성된 기업이 바로 TSO다.
는 생각에 보험회사를 뛰쳐나와 보험
“대기업인 보험회사를 위해서 일하는
었습니다. 지금까지 일해오면서 조금이
회사를 상대하는 공인보험조정기업을
것보다는 지식과 경험이 부족해 억울
라도 더 많은 보험금을 받아내 의뢰인
티모시대표는 보험회사와 먼저 연락
설립한 것.
할 수도 있는 사람들을 위해 일하고 싶
의 만족도를 높일 때마다 직업에 대한
을 했을 경우 나중에라도 보험조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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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탐구 에게 연락하면 일을 대행한다고 밝혔 다. 그러나 보험회사와 이전에 협상을 했을 경우 보험조정사의 역할이 줄어 들면서 많은 손해를 볼 수 있다고 지적 했다. 즉 보험클레임을 할 경우 먼저 보 험조정사와 상의를 해 정확한 청구 리 포트를 작성하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 다는 것. “더 많이 받을 수 있는 보상금을 절 차상의 미스로 깎여질 때 가장 힘듭니 다. 사고가 발생했을 때 조정사와 충분 한 상의를 거쳐 꼼꼼히 점검한 후 보험 회사와 싸우는게 가장 전략적으로 좋 은 방법입니다.” 티모시대표는 현장을 꼼꼼히 조사해 피해범위를 확실히 잡아내고 보험사와 협상에 들어가는 것이 보험사의 조사 에 앞서야만 한다고 강조한다. 보상액이 심한 경우 몇 배의 차이가 나는 경우도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날씨조건에 따른 주택손상도 있지만
TSO는 한인동포들이 많이 사는 몽고
무료로 인스펙션을 해주고 있다. 작은
적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연관부분을
오우너의 실수로 부엌에서 스모크 현
메리카운티를 기반으로 30년에 가까
손상이 계속 발전돼 주택이나 영업장
모두 꼼꼼히 살펴본다. 따라서 손상의
상으로 벽이 그을린다거나 하는 경우
운 세월을 버텨온 대표적인 보험조정기
을 망가뜨리기 전에 미리 연락을 해 점
원인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있다.
도 보험으로 커버되기 때문에 일단 주
업이다. 실력이나 전문성, 신뢰감에 있
검을 받아보는 것이 권장된다.
TSO 공인보험조정 :
택손상이 있으면 보험조정사에게 연락
어서 검증이 된 기업이다.
하는 것이 좋다고 티모시대표는 설명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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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O는 동포들이 많이 운영하는 세탁
한국어 215 -740-2218
조그만 주택이나 영업장의 손상이 있
소나 식품업 가게등에 대한 풍부한 경
50 Virginia Dr. #130 Fort Wash-
을 경우 TSO에 연락하면 출장팀이 가
험을 축적하고 있어 피해부분만 국한
ington, PA 19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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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NEWS
■하이트론스 사랑하는 부모님에게 건강을 선물하세요’ 확실한 제품만을 판매하고 있는 하이트론스가 블랙 프라이데이 스페셜로 11월 30일까지 세일을 이어간다. 미동부지역 업계 최고수준의 제품과 가격경쟁력, 확실한 애프터서비스를 통해 이름이 알려진 ‘하이트론스’는 11월을 맞아 대폭적인 할인행사를 펼치고 있는 것.
■빅센트릭 빅센트릭(Big Centric)이 11월 한달간 블랙 프라이데이 기념세일을 하고 있다. 냉장고, 가스렌지등 각종 부엌용품부터 세탁기, 드라이어, 양복세척기, 공기청정 기, 빅스크린 TV등의 아이템, 이밖에 가스 그릴, 와인쿨러등과 최근 새로 취급하 고 있는 명품 건강냄비 ‘SaladNaster)등 많은 제품이 동포들을 기다리고 있다.
대부분의 제품을 이 기간중 할인판매가를 적용한다. 특히 안마의자 전문 브랜드, 바디 프렌드의 ‘파라오SII’, 파나소닉의 ‘MAJ7’ 모델을 일시불로 구입하는 고객에 게는 LG 스타일러를 무료로 받거나 딤채 김치냉장고 스탠딩을 50% 세일가격으 로 구입하게 하는 옵션을 제공한다. 필라델피아 매장 : 215-368-1070 (아씨플라자 내)
오피스비용을 대폭 절감과 택스효과, 배달서비스 무료, 악세서리 제품 무료제공 등으로 홈디포나 베스트바이, 코스코보다 최대 35%까지 싼 가격으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빅센트릭은 이번 세일기간을 통해 더많은 혜택을 소비자에게 줄 것 이라고 설명했다. 빅센트릭: 443-250-8094 주소 :151 Edgemoor Rd. Wilmington, DE 19809
■코웨이 ‘11월 코웨이 대고객 프로모션’은 오는 25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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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NEWS 프리미엄 냉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연수기를 복수 선택 매입할 경우 고릅 쿠 첸 압력밥솥을 증정한다. 압력밥솥은 2백50달러 상당이다.
커스텀 캐럿 : 267-652-0061 주소 : 1116 Horsham Rd.#6 Ambler, PA 19002
또 프리미엄 제품 렌탈시 등록비 1백달러를 할인해준다. 이밖에 공기청정기를 일시불로 구매할 경우 10% 할인혜택을 주며 또 하트 서비
■ 정관장
스를 1회 무료로 해준다. BB-14BUS 연수기를 일시불로 구매할 경우도 10% 할
‘사랑을 나누는 홀리데이’
인 혜택이 있다. 문의 : H-마트 엘킨스파크 매장 내.
정관장은 12월 25일까지 구매동 포에 대해 각종 무료증정 선물을 마
■커스텀 캐럿
련했다.
12월 31일까지 특별할인 이벤트를 진행하며 모든 제품을 30%이상 최대 50%까
정관장은 홍삼정 240그램짜리 1
지 할인가격으로 제공한다. 또 추첨이벤트도 있어 1월 1일 추첨을 통해 1/2 캐럿
개 구입 고객에게 홍삼정(30g) 1 개를 무료 증정한다. 또한 홍삼정 (240g) 3개 구입 고객에게는 홍삼 정(120g)을 덤으로 제공한다. 어린이들을 위한 ‘홍이 장군’, ‘아이 패스’ 2박스 구입시 구입한 제품과 동일한 제품 10포도 덤으로 받을수 있다. 또한 200달러 이상 구입 고객에게 ‘에 브리타임(2000mg)’ 10포를, 500달러 이상 구입 고객에게 홍삼톤 마일드 30포 를 무료 증정한다. 1000달러 이상 구입 고객에게는 홍삼달임액 (절삼) 30포를 덤으로 제공한다. 정관장 : 215-635-1063 H-마트내 모아쇼핑센터
■큰 비둘기 ‘큰비둘기‘는 최근 겨울이불 및 신상품을 다량입하하고 추구감사절 세일을 오는 12월 31일까지 단행한다. 다이아몬드 귀걸이가 무료로 증정된다. 커스텀은 다향한 반지와 목걸이 디자인으로 세련되고도 독특한 자기만의 스타 일의 쥬얼리를 만들고 있다. GIA 공증 업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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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불 및 일부 품목에 대한 세일을 이기간중 단행한다. 신상품을 다량입하 해 기존의 상품과 함께 소비자는 다양한 품목을 만날 수 있다. 올레 극세사, 면차렵 이불, 클리오 극세사, 고급모달면 이불등 퀄리티가 좋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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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NEWS 큰비둘기 : 215-782-2222(첼튼햄 H-마트 2층)
■ 장수돌침대 ‘장수돌침대는 오는 12월 25일까지 일부 품목에 대해 세일을 단행한다. 장수 나노 G매트와 각종 베개는 20% 할인가격을 적용한다. 또 메디칼 드림 에 어 스트레칭 맛자지기는 30% 세일한다. 장수돌침대 : 215-635-3400 (첼튼햄 H-마트 2층)
■전라남도 농특산물 특판 오는 27일까지 필라 아씨플라자에서 ‘Thanksgiving 특판행사가 열린다. 판매품목은 영광굴비, 갈치포, 참조기, 곱창김, 완도미역 및 다시다등 건어물, 반 건시, 전통고추장 및 된장등 선물용, 명란젓, 창란젓, 오징어젓, 가자미식혜등 젓 갈류등이 선보인다. 또 양념깻잎, 무말랭이, 더덕무침등 반찬류, 도라지, 감초, 대추, 천궁, 결명자, 오 미자등 약재류도 판매된다. 문의 : 215-631-9400(아씨플라자)
■사랑의 사과 일송회주최로 사랑의 사과판매가 시작됐다. 판매수익은 모두 동포사회를 위해 서 사용된다. 40파운드 박스당 35달러, 3박스 구입시 1백달러이다. 판매처는 필라델피아 사우스지역 267-808-9579/5가 노스지역 267-2691048/다운타운지역 267-902-2680 몽고메리 카운티는 봄미용실 215-412-4454/1218 Wales RD. North Wales, 불과 함께 닥터웰 김오곤 무선 돌찜질기, 전기매트 온돌마루 카페트매트등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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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제품이 준비됐다. 또 헬시 폼베게, 황토 찜질팩, 스톤히팅 패드, 한국산 메밀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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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시 Bereft
– Robert Frost
Where had I heard this wind before Change like this to a deeper roar? What would it take my standing there for, Holding open a restive door, Looking down hill to a frothy shore? Summer was past and the day was past. Sombre clouds in the west were massed. Out on the porch's sagging floor, Leaves got up in a coil and hissed, Blindly struck at my knee and missed. Something sinister in the tone Told me my secret must be known: Word I was in the house alone Somehow must have gotten abroad, Word I was in my life alone, Word I had no one left but God.
상실
– Robert Frost
내가 전에 바람소리가 이렇게 깊은 포효로 바뀌는 것을 어디서 들은 적이 있던가? 그것은 내가 그곳에 서서, 안절부절 못하는 문을 열어 놓고, 언덕 밑의 거품이 이는 해안가를 바라보는 것을 어떻게 생각할까? 여름은 지나갔고 낮도 가버렸다. 먹구름은 서쪽에 가득 뭉쳐 있다. 푹 꺼진 현관 마루 바깥에서는, 나뭇잎들이 똬리를 틀고 쉬이 소리를 냈으며, 무작정 내 무릎을 공격했지만 빗나갔다. 무엇인가 불길한 말투로 나에게 내 비밀이 밝혀졌음을 말했다: 내가 집에 혼자 있다는 사실이 어떤 이유인지 세상에 알려졌고, 내가 인생에 있어 혼자라는 사실도, 나에게 남은 사람은 신 밖에 없다는 사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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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이에게 편지를 쓴다.
이해인
먼 하늘 노을지는 그 위에다가 그간 안녕 이라는 말보다 보고싶다는 말을 먼저하자...
그대와 같은 하늘 아래 숨쉬고 아련한 노을함께 보기에 고맙다
바람보다, 구름보다 더 빨리 가는 내 마음, 늘 그대 곁에 있다.
그래도 보고 싶다는 말보다 언제나 남아 있다는 말로 맺는다.
몸과 마음이 무게를 덜어내고 싶을 때마다 오래도록 너를 그리워한다
살아서도 죽어서도 가벼워야 자유롭고 힘이 있음을 알고 있는 새야
먼데서도 가끔은 나를 눈여겨보는 새야 나에게 너의 비밀을 한 가지만 알려주겠니?
모든 이를 뜨겁게 사랑하면서도 끈끈하게 매이지 않는 서늘한 슬기를 멀고 낯선 곳이라도 겁내지 않고 떠날 수 있는 담백한 용기를 가르쳐주겠니? www.juganphi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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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NEWS
(FKAANE)
인회연합회 공동으로 Census 2020홍
가 16일 뉴저지 포트리 더블트리 호텔
보 컨퍼런스가 한인 지도자들을 상대
에서 ‘제8대 연합회장 이.취임식’행사를
로 개최되었다,
미동북부한인회연합회
취임식 2부순서로 ‘우수한인회 및 협
갖고 이주향 신임 연합회장의 힘찬 출
력단체 시상식’이 있었다
발을 알렸다. 이날 행사는 찰스윤 뉴욕한인회장과
이날 시상식에서 ‘미국속의 한국 우수
박효성 뉴욕총영사,론김 뉴욕주하원의
상’은 뉴욕한인회가 연례행사인 코리안
원, 데이빗 오 필라델피아 광역시의원,
퍼레이드를 통하여 200여개의 한인단
앤디민 펠팍시의원, 진안순 미중서부
체들의 협력을 끌어내고 미주류사회에
한인회연합회장, 김만중 미중남부한인
한국을 알림에 큰역할을 함에 수상했
회연합회장, 최광희 미동중부한인회연
으며, ‘동포재난 구조 우수상’은 포트리
합회장, 펄김 펜주 전 수석검찰총장, 하
한인회가 2019년 초 발생한 화재로 재
형록 팀하스건축회사 회장, 최정수 서
난을 겪었던 한인동포들을 정성껏 돕
재필기념재단 회장, 오정선미 재미한국
고 기금모금및 구조역활을 하며 동포사
학교협의회 총회장,미 인구조사국 뉴욕
회의 단합을 이끌어 내어 수상하였다.
지부대표 제프 베흘러 등 지역정치인들
’역사재조명 우수상’ 은 필라델피아
과 한인사회 각계단체장등 150여명이
한인회와 서재필기념재단이 공동으로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수상했는데 지난 4월 ‘제1한인회의 재
앤디김 연방하원의원은 축하동영상
열에 있었던 연합회를 봉합하고 새로
와 소통’ ‘ 타단체들과 협력’ ‘지역한인
현’ 3일행사를 통해 100년전 미국속의
을 보내어 참석을 대신하여 취임한 이
운 도약을 위해 전진할수 있도록 노력
회 대변’’우수한인회격려’등의 향후 계
독립운동과 향후 미주한인들의 가야
주향 연합회장과 참석자들에게 축하메
한 이화선 전회장과 최제복 전 이사장
획을 취임사를 통해 밝혔다.
할 방향을 제시하며 미주류사회와 차
세지를 보내기도 하였다.
및 전직 회장단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
취임식전 행사로는 인구조사국 뉴욕
린다’며 각지역 한인회들의 ‘정보공유
지부 (대표 제프 베흘러)와 미동북부한
이신임회장은 ‘그동안 잠시 분열의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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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들에게 우리의 역사를 알리는데 공헌한 점이 크게 평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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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NEWS 필라 쉐퍼드 콰이어 12월 8일 제일장로교회
구세군, 자선냄비 사역 오는 29일-12월 24일까지
필라 쉐퍼드 콰이어는 2009년에 창단
“Endless Love”란 뮤지컬 오페라를 공
올해도 어김없이 필라지역에서 자선
시작을 알리는 베네핏 콘서트를 개최
된 이래 10년동안 필라지역에서 찬양
연하므로서 많은 극찬을 받은 이후 현
냄비 사역이 오는 29일부터 12월 24일
하고 있다”며 “올해는 특별히 크리스
사역을 감당해 온 기독합창단이다. 필
재까지 찬양사역을 이어 오고 있고, 지
크리스마스 이브까지 열린다.
탄 재즈팀 ‘Redpill’을 비롯해 바이올린
라 쉐퍼드 콰이어가 속해 있는 ‘쉐퍼드
금도 글랜사이드에 위치한 필라등대교
구세군 필라한인교회는 “자선냄비 사
과 트럼펫 듀오, 청춘합창단, 목사중창
콰이어&오페라’는 15년전 뉴욕 플러싱
회(담임 조병우 목사)에서 매주 월요일
역을 통해 주위의 불우이웃들에게 예
단이 함께 참여해 풍성한 연주회가 될
에서 뉴욕 쉐퍼드 콰이어를 시작으로
저녁 7시30분에 모임을 갖고 있다.
수의 사랑이 잘 전달될 수 있기를 소망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5개주(뉴욕, 뉴저지,펜실베니아,메
12월8일(일), 오후 7시에 필라 제일장
한다”고 밝혔다. 이에앞서 오는 24일 오
한편 지난 17일 톰 울프펜실베니아 주
릴랜드, 워싱톤D.C)에 6곳의 지역 합창
로교회(담임 강학구 목사)에서 갖게 되
후 5시30분서부터 구세군 자선냄비 시
지사와 부인이 구세군 필라한인교회를
단이 각 지역에서 찬양사역을 감당하
는 이번 정기 연주회는 올해로 10주년
종식 베네핏 연주회가 구세군 필라한
방문, 예배를 드렸다. 톰 울프주지사가
고 있는 영성이 깊은 찬양사역단체이
을 맞이하는 기념 음악회로, 동시에 미
인교회에서 열린다.
한국교회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
다.
자립 사역자 후원을 위한 음악회로 합
특리 필라 쉐퍼드 콰이어는 2009년
창곡과 성악곡과 기악곡들로 구성된
에빙턴 고등학교 강당에서 약 1100
은혜로운 찬양곡들을 무대에서 찬양
여명의 관중이 관람한 가운데 공연된
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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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도성사관은 “매년 자선냄비 사역의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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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NEWS
를 위한 교육장으로서 뿐만 아니라, 미주지역 독립운 동 역사를 대표하는 호국기념관으로 재탄생하게 된 다. 이 호국기념관은 부족한 전시공간 해소를 위해 현재 4개의 전시관을 7개로 늘릴 계획이다. 다락방과 썬룸 등을 개조하여 서재필 서재, 체험전시관, 특별전 시관, 교육홍보관 등이 추가된다. 재단은 그동안 사업준비를 착실히 해왔다. 지난 7 월에는 최정수 회장이 한국을 방문하여 천안의 독립 기념관장으로 부터 사업지원을 약속받았다. 전시 전 문업체들을 초청하여 사업설명회를 가지기도 했다. 또한 이번에 서재필 박사를 기념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들도 병행하여 추진하고 있다. 내년 6월 12일에 기념관을 재개관할 예정인데, 오프 닝 행사에서 서재필이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미 펜실바니아 미디어(Media)시에 위치한 서재필기념
로 건물을 증축하여 홍보관으로 활용하고, 10여대의
국시민권을 취득한 지 130년째가 되는 날을 기념할
관 재단장 사업이 공사에 필요한 허가절차가 마무리
차량을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과 보행 안전시
예정이다. 이 날이 “한국 미국시민권의 날(가칭)” 로
됨에 따라 본격 추진된다.
설 등을 마련하도록 하고 있다.
지정될 수 있도록 한인사회 및 미국 정치권과 협력해
Providence
10월 9일에는 펜주 민주당 상원의원인 팀 커니(Tim
나간다는 계획도 있다. 또한, 서재필이 태어난 전남
Township) 의회는 11월 14일 회의를 열고, 허가 심의
Kearney)와 공화당 하원의원인 크리스 퀸(Chris
보성군과 미디어시 및 타운쉽이 자매도시를 맺도록
를 위해 지난 9월 이후 차례로 열린 도시계획위원회
Quinn) 등 지역 정치인들이 기념관을 방문한 자리
준비하고 있다. 재단은 오는 12월에는 기념관에서 착
(Planning Commission)와 토지계획위원회(Zoning
에서 서재필 기념사업을 지원하겠다는 다짐을 받아
공식을 연다. 이를 기점으로 부족한 재원마련을 위한
Board)가 상정한 내용을 최종적으로 확정했다.공사
놓기도 했다.
모금운동을 적극 전개할 예정이다. (♣기념관 재단장
어퍼
프라비던스
타운쉽(Upper
허가는 현재 기념관 동편에 약 600 스퀘어피트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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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기념관은 2세
사업 문의 : 재단회장 최정수, 전화 215-224-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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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NEWS
“우크라 스캔들 대가성 있었고 트럼프가 지시”EU 주재 미 대사 시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우크라
를 종용하면서 우크라이나에 대가를
이나 스캔들’ 핵심 쟁점인 “보상대가”
줬다고 보고 파고들었는데, 선들랜드
를 인정하는 증언이 나왔다. 우크라이
대사가 인정한 것이다.
나 스캔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민주당
선들랜드 대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개
유력 대선주자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
인 변호사인 루돌프 줄리아니 전 뉴욕
부자의 부패 의혹에 대한 수사를 요구
시장과 함께 일해왔다면서 자신과 다
하며 우크라이나 측에 지원키로 했던
른 참모들이 ‘바이든 수사’를 우크라이
군사원조를 연계시켰다는 의혹이다.
나에 압박한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그
미 CNN 등 보도를 보면 고든 선들랜 드 유럽연합(EU) 주재 미국대사는 20
렇게 하도록 지시했기 때문”이라고 설 명했다.
일 미 하원 정보위원회가 연 탄핵조사
다만 선들랜드 대사는 지난 7월26일
청문회와 미리 배포한 자료 등을 통해
자신과 트럼프 대통령의 통화 내용에
“정보위원들이 이 복잡한 사안을 간단
관해 “트럼프 대통령은 기분이 좋지 않
한 질문의 형태로 압축해왔다는 걸 안
은 상황이었고, 그는 ‘나는 아무것도
다. 백악관과의 통화 및 면담과 관련해
원하지 않는다. 나는 대가를 원하지 않
‘퀴드 프로 쿼’(대가)가 있었는지 말이
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
다. 내 답변은 ‘예스’다”라고 밝혔다. 민
나 대통령)에게 올바른 것을 하라고 얘
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이 ‘바이든 수사’
기하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다솜한국학교‘작은음악회’ 서클 오브 프랜즈 양로원 지난 16일 다솜한국학교에서는 Cir-
을 선사하여 그곳의 어르신들의 마음
cle of Friends Adult Day Health
을 훈훈하게 하였다. 특히 연주가 마친
Care Center를 방문하여 어르신들을
후 어르신들의 간절한 요청으로 '고향
위로하고자 작은음악회를 열었다.
의 봄'과 '아리랑'을 앵콜송으로 부를때
아이들의 합창과 핸드벨 연주, 그리고
는 어른 아이 모두가 한마음으로 우리
다솜 선생님들의 수준급 있는 독창(경
가락의 흥에 흠뻑 젖는 뜻깊은 음악회
복궁 타령)과 클라리넷 독주(10월의
를 마치고 내년학기에 다시 뵐것을 약
어느 멋진날. 보리밭)등 다양한 음악
속하며 아쉬운 발걸음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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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세사모 6차 촛불 집회 공지
영어교실 화, 목 10 - 12시
장소:필라 화엄사
일시:16일 토요일 오후 5시 30분
장소:서재필센터 강당
10 Layle Lane , Doylestown
장소:H-Mart 엘킨스파크 (첼튼햄)
문의 전화:(215) 224-9528
문의:215-489-1118
인 핏켓도 환영.
필라공군전우회 년말파티
무료암 검진
연락:267 - 475 - 7132,
일시:12월 14일(토요일) 오후6시
대상:저소득층, 무보험 가입자
773 - 495 - 7475
장소:고향산천(고바우옆) 부부동반 환영
문의 및 신청:김정숙 856-979-5101
(필요시 문자 남겨주세요.)
문의:484-225-8911, 267-446-1720
공지:핏켓은 준비되어 있으나, 독창적인 개
서재필 랜즈대일 소셜 서비스
구세군 자선냄비 시종식 베네핏 연주회
필라 쉐퍼드 콰이어
시간:매주 화요일 오전 9시 - 오후 5시
일시:24일 오후 5시 30분
일시:매주 월요일 저녁 7:30~9:30
장소:서재필 의료원 랜즈대일 오피스
장소:구세군 필라한인교회
장소:필라등대교회(조병우 목사)
(새주소)
출연:크리스찬 재즈팀
체리힐 쉐퍼드 콰이어
51 Medical Campus Drive,
'Redpill', 청춘합창단, 목사중창단
일시:매주 화요일 저녁 7:30~9:30
Lansdale, PA 19446
장소:체리힐제일교회(김영일 목사)
문의 및 예약:(215) 224-9528
문의:267.577.7924
당일 전화:(267) 407-5805
장소:펄벅재단 본부
장구, 무용 라인댄스
자폐아 부모모임
520 Dublin Road, Perkasie, Pa
일시:매주일요일 오후1시 무용
일시:매달 셋째 금요일 오후 7시
오후 2시30분 라인댄스
장소:랜스데일 서재필 재단 사무실
서재필 영어교실, 음악교실, 라인댄스
오후 3시10분 장구
문의:최희정 267-333-6993
(등록비 없음)
문의:267-312-4431
펄 벅 특별전시회 일시:11월 30일까지
게시판 게재 내용은 news@juganphila.
시간:12월 5일 까지 (13주간) 음악교실 화 9 - 10시
화엄사 서도회원
라인댄스 목 9 - 10시
일시:매주 화요일 오후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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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 매주 화요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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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정보
승인 기간 훨씬 길어져
면, OPT 승인율 자체는 2003년 92%
격조건, 즉 무직인 기간이 90일이 넘어
기간 이후에도 근로계약 관계를 지속하
H-1B 기각률도 증가해
에서 2018년 90%로 장기간 큰 변화가
서는 안된다는 규정을 자신의 의지와
기 위해서는 H-1B 비자를 스폰서해야
기업들도 채용 망설여
없다. 하지만 문제는 OPT 승인 수속 기
는 상관없이 위반하게 된 사례가 많아
하는데, 그 확률이 5분의 1정도에 그치
간이 과거에 비해 훨씬 길어지고 예측
졌다. 또 다른 문제는 OPT 신분의 구직
다 보니 기업 입장에서 OPT 소지자 채
유학생들이 졸업 후 미국 내에서 취업
을 하기가 힘들어 졌다는 것이다. 실제
자가 직장을 구하는 것이 과거보다 훨
용을 꺼리게 되는 것이다.
하거나 정착하는 첫 번째 방법으로 여
로 서류 제출 후 노동허가(EAD)를 받
씬 어려워진 것이다. 이는 전문직 취업
전문가들은 이에 대한 대책으로 가능
겨지던 졸업후현장실습(OPT)을 통한
기까지의 기간은 종전에는 평균 2달 내
(H-1B) 비자 기각률 증가와 밀접하게
한 빨리 준비를 시작할 것을 권하고 있
취업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것으로 드
외였으나 올해는 그 기간이 5개월 이상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연간 쿼터가 적
다. NYU 국제학생지원부(OGS)의 멜리
러났다. 이는 처리기간이 길어지는 등
으로 늘어났다. 학업 종료일 90일 전부
용되는 H-1B 비자 사전심사 대상 추첨
사 쥬로프 어드바이저는 ▶5월 졸업생
OPT 자체의 문제도 있지만 여러가지
터 60일 후까지 OPT를 신청할 수 있는
신청 시 당첨률은 42% 정도인데다, 당
의 경우 2월초에 서류를 내는 식으로
복합적인 주변요인들, 특히 취업시장
데, 실제로 올해 5월 졸업한 학생 중 학
첨자 중에서도 70~80% 정도가 추가
가능한 일찍 OPT를 신청할 것 ▶구직
및 취업이민의 최근 변화추이에 따른
업 종료일 후에 OPT를 신청한 경우 10
서류를 요청받는 등 실제 H-1B 취업성
활동 또한 OPT 신청과 동시에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월이 되어서야 EAD를 받는 경우가 속
공률은 20% 내외에 불과한 것으로 파
것 ▶구직 시에 차선의 대안을 준비할
이민서비스국(USCIS)의 자료에 따르
출했다. 이에 따라 OPT 유지를 위한 자
악되고 있다. 기업이 해당 직원과 OPT
것 등을 조언했다.
포괄적 이민개혁을 추구하는 비영리
많은 기회를 보장받는 것으로 나타났
시카고는 이민자에 대한 시 정부의 관
주 저지시티(4.30점), 4위 샌프란시스
여와 지원 면에서 최고의 점수를 받으
코(4.25점), 5위 볼티모어(4.23점), 6위
며 5점 만점에 평균 점수 4.38점으로 1
뉴욕(4.03점), 7위 샌호세(3.93점), 8위
위에 올랐다.
뉴왁(3.93점), 9위 애나하임(3.93점), 10
연구단체 ‘뉴 아메리칸 이코노미’(New
다”고 전했다.
American Economy·NAE)는 14일 발
분석 대상 도시는 총인구 20만 명 이
표한 ‘2019 도시 지표’ 보고서에서 “시
상, 외국출생 인구 1만 명 이상으로 이
카고를 정착지로 선택한 이민자들은 미
민자가 전체 인구의 최소 3.6% 이상을
국 내 다른 어떤 도시의 이민자보다 더
차지하고 있다고 NAE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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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는 샌디에고 남쪽의 출라비스타 (4.33점)가 차지했고, 이어 3위 뉴저지
위 오리건주 포틀랜드(3.90점) 순이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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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 수 있으므로 짧은 시간에 끝내는 것
부를 메마르게 할 수 있으므로 피하는
이 좋고, 물도 미지근한 게 좋다.
것이 좋고, 향료가 들어있지 않은 무향
찬 바람이 부는 밖에 있다가 온기가
사실 이와 같은 홍조 증상이 얼굴, 특
있는 실내로 들어와 얼굴이 빨개진 경
히 양 볼에 많이 나타나는 이유는 뺨
험은 누구나 한번쯤은 있을 것이다. 하
이 다른 부위보다 혈관 분포가 많고 잘
햇빛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것도
지만 이렇게 한번 붉게 달아오른 얼굴
비쳐 보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환자들
중요하다. 자외선은 피부 혈관을 싸고
이 시간이 지나도 원래대로 돌아가지
은 증상이 심할 경우 자신감을 잃는
있는 탄력섬유를 파괴해 피부를 붉게
피부질환 관리도 필요하다. 여드름이
않는 안면홍조 환자들은 날씨가 점점
등 사회 생활에 불편함이 많다고 호소
만들 수 있으므로, 자외선이 강하지 않
지속적으로 나면 모세혈관이 확장될
추워지는 요즘 근심이 깊어진다.
한다.
은 가을과 겨울에도 자외선 차단제를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조기
꼼꼼히 발라야 한다.
치료하는 것이 좋다. 또한 의사 처방없
((fragrance-free) 제품을 사용하는 것 이 바람직하다.
일반적으로 당황하거나 긴장했을 때,
안면홍조가 있다면 자극을 최소화하
뜨거운 목욕을 하거나 맵고 뜨거운 음
는 것이 최선이다. 뜨거운 목욕이나 사
무엇보다 화장품 사용을 신중해야 한
이 함부로 피부 연고를 바르는 것은 위
식을 먹은 후, 심한 운동을 한 후, 술
우나는 모세혈관을 급속도로 팽창시
다. 안면홍조 환자들은 자극에 민감하
험하다. 피부 연고 중 장기간 사용하면
을 마시고 난 뒤 얼굴이 쉽게 붉어진다.
기 때문에 고기능성 화장품을
피부를 얇게 하고 혈관벽을 약하게 만
안면홍조는 이런 상황에 혈관이 늘어
사용하거나 다양한 기
드는 경우가 있으므로 피부질환이 있
났다가 정상적으로 수축하는 기능
능의 제품을 여러 가지
을 경우 피부과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
을 상실한 모세혈관이 비정상적으
덧바르는 경우가 많다.
이 필요하다.
로 확장되어 다시 줄어 들지 않아 생
하지만 고기능성 화장품
생활관리도 신경 쓰자. 심한 마사지나
기는 질환이다. 대부분 피부가 희고 진
은 오히려 자극이 가해 질
향수는 자제하는 것이 좋다. 맵거나 뜨
피 두께가 얇은 사람 사람에게 많이 발
수 있는 성분들이 함유될 소지가
거운 음식, 커피, 술, 담배 등도 안면홍
생한다. 또 40~50대 폐경을 경험한 여
있으므로 제품 선택 시 오히려 성
조를 악화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성에게 흔히 나타나기도 한다. 폐경 이
분이 최소화되거나 보습 기능이 충
또 찬바람, 건조한 날씨, 잦은 온도변
후 여성은 체내 에스트로겐 호르몬 분
실한 제품 하나를 바르고 잘 흡수시
화 등 환경변화에 피부가 그대로 노출
비가 줄어들어 콜라겐 함량이 급격히 감소하고, 피부 두께도 얇아지기 때문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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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는 것도 최대한 막아야 한다. 실내에
키는 것이 낫다. 피해야 할 성분도 있다. 알코올이나 멘톨 성분은 피부에 자극을 가하고 피
서 적정온도를 유지하고, 가습기로 촉 촉한 환경을 만드는 것이 도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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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코 / 필라뉴스 ‘최저임금 9달러 50센트’ 펜주 의회 협상중
몽코카운티 학교 13개 키스톤시험 탑 50개중
펜실베니아주 최저임금이 시간당 현
과 마지막 날로 이때 결정될 예정이다.
필라지역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실시
재 7달러25센트에서 9달러 50센트
동시에 톰 울프 주지사가 상정한 오버
된 키스톤 시험에서 탑 50개 학교중 몽
그 뒤를 이어 로우어 몰랜드 하이스
로 인상되는 법안과 관련, 민주당과 공
타임 인상안도 이날 결정될 것으로 예
고메리 카운티 학교가 13개 학교가 랭
쿨이 12위, 어퍼더블린 하이스쿨이 13
화당 의원들이 최근 조정하고 있다고
상된다.
크됐다. 키스톤 시험은 여러 주제를 놓
위, 위사히컨 하이스쿨이 18위를 기록
현재 9달러 50센트로의 인상은 울프
고 테스트를 해 시험결과를 최우수, 우
했다.
현재 펜주는 2009년에 시간당 최저임
주지사가 약속한 2025년까지 15달러
수, 기본, 기본이하등 4등급으로 매기
퍼키오멘 스쿨이 20위, 스프링포드 스
금을 7달러 25센트로 올린후 답보상태
에 못 미치는 것으로 많은 민주당의원
며 최우수와 우수학생의 비율을 토대
쿨이 23위, 서더턴 에어리어 스쿨이 30
로 계속 유지되고 있는 상태.
과 노조가 반대하고 있어 통과여부가
로 학교를 평가하는 시험이다.
위, 플리머스 화이트머쉬 스쿨이 33위
NBC가 보도했다.
펜주 주민중 38만5천명이 현재 시간
불투명하다.
브라 1에서 87.4%를 받았다.
몽코카운티에서는 로우어메리온 하
로 나왔다. 이어 애벙톤 스쿨이 35위,
당 임금을 7달러 25센트-9달러 50센
펜주노조는 “노동자의 임금인상 폭이
이스쿨이 8위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
스프링필드 타운쉽 스쿨이 37위, 메삭
트로 받고 있는 것으로 미노동국 통계
더 많아야하며 이들은 미정부로부터
았다. 주제별 우수학생 비율을 보면 문
톤스쿨이 41위, 노스펜스쿨이 45위를
가 잡혀있다.
생계를 위해 임금을 대폭 인상받아야
학에서 96.2%, 생물에서 93.5%, 알제
각각 기록했다.
또 펜주는 연방 최저임금에 맞추고 있
할 자격이 충분하다”며 “노동자의 임금
는 21개주에 포함돼 있는 상태이다. 최
인상 투쟁은 무능한 의회에 대해 계속
저임금의 인상은 오는 21일이 법안통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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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코 / 필라뉴스 세계적 재즈 아티스트 스테폰 공연, 몽코칼리지
여행 및 숙박 프로그램 몽코 칼리지 개설
몽코카운티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오
문에 있어 가장 중요한 아티스트중의
몽코커뮤니티 칼리지는 최근 여행 및
다”지난 2015년 이래 관련 매출이 44%
는 23일(토) 오후 8시부터 세계적으로
한 명”이라며 “그의 재즈경력을 소개했
숙박업계 산업의 급성장에 발맞춰 이
증가할 정도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인
유명한 재즈 싱어 스테폰 해리스의 공
다. 스테폰은 23일 공연에 앞서 20일
분야의 전문가를 키우는 학과를 개설
다“고 설명했다. 메간 디렉터는 “이같은
연이 펼쳐진다.
마스터 클래스에 직접 참석, 학생과 그
하고 지난 6일 개설 세레모니를 가졌
추세와 성장 가능성을 볼 때 이 분야의
의 뮤직 경험을 공유할 계획이다.
다. 명칭은 여행과 숙박 매니지먼트 프
취업전망은 밝다”고 강조했다.
‘스테폰 해리스와 블랙아웃‘으로 불리 는 이 재즈팀은 각종 전국방송과 언론
몽코칼리지는 세계적인 재즈싱어의
에 이름을 탈 정도로 실력있는 팀이다.
공연에 학생뿐만 아니라 누구나 참석
스테폰은 최근 재즈의 선두주자로 자
할 수 있다“며 ”재즈의 창조적인 추구
리매김했으며 정열적이고 놀라운 다양
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공연장은 몽코칼
성을 재즈에 입힌 아티스트로 4개부문 그래미상 후보로 올라있다.
리지내 사이언스 센터 극장.
LA타임즈는 최근 기사에서 “재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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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는 340 Dekalb Pike, Blue Bell.
로그램으로 학생들에게 여행과 숙박관 련 기술 및 정보등을 제공한다. 지난 6일 개설 세레모니의 연사로 참
프로그램은 2년제의 경우 학생들이 관광 및 숙박업계의 중간간부 수준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짜여져 있다.
석한 호샤 숙박 매니지먼트 디렉터인
또 풀타임으로 등록할 경우 30학점
메간 밀러는 “현재 호텔은 미국내 취업
이수하는 프로그램도 있다. 이와함께
의 25분의 1을 담당하고 있으며 미국
이미 그 계통에 취업한 사람들이 들을
GDP중 6백 60조달러의 규모로 확장됐
수 있는 프로그램도 병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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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코 / 필라뉴스 뉴저지 고교 풋볼경기중 총격… 3명 부상 30대 총격범 등 5명 체포
일 캘리포니아 산타 클라리타 소거스
을 난사해, 2명의 학생이 사망하고 3명
고교에서 16세 일본계 혼혈 학생이 총
이 부상을 입었다.
필라가정집서 추락한 4 살배기 시신엔‘잔혹 학대’흔적
캘리포니아 고교에서 총기난사 사건
진행 중인 상태에서 갑자기 총성이 울
이 발생한지 하루만인 15일 뉴저지 고
리자, 선수들과 관중들이 경기장을 탈
교 풋볼 경기 중 또다시 총격사건이 발
출하기 위해 펜스를 넘고, 바닥에 주저
생했다. 이번 총격으로 3명이 부상을
앉는 등 현장은 일대 아수라장이 됐다.
미 필라델피아 한 가정집에서 4살 아
경찰은 총을 발사한 앨빈 와이야트
동이 숨졌다. 그를 돌보던 시터는 추락
경찰에 따르면 15일 오후 8시30분 뉴
(31)를 살인미수, 불법 무기 소지 등의
사를 주장했지만, 검시 결과 심각한 학
저지 플레전트빌 고교 홈구장에서 열
혐의로 체포했으며, 현장을 떠나 차로
대 흔적이 드러났다.
린 플레전트빌 그레이하운드와 캠든
애틀란틱 시티로 도망가던 마이클 맥
미 펜실베이니아 필라델피아 검찰청
보도자료에 따르면 싱글턴의 몸에선
고교의 캠든 팬더스와의 풋볼 경기 중
(27), 타이렐 돈(28), 샬히드 딕슨(27),
은 1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페어마
복수의 잇자국이 발견됐으며, 얼굴과
총이 난사돼 27살 남성과 15세 소년,
밴슨 골든(26) 등 4명도 불법 무기 혐의
운트 거주자 세밀리아 브라운(38)을 살
두피에는 벌어진 상처가 남아 있었다.
10세 어린이가 총에 맞아 필라델피아
로 체포됐다. 이들은 도주하다 총을 길
인 혐의로 체포해 기소했다고 밝혔다.
왼쪽 팔과 허벅지에는 담배로 지진 듯
의 병원으로 이송됐다.
에 버리는 등 증거 인멸도 시도한 것으
자신이 돌보던 4살 아동 지아 싱글턴을
한 화상 자국까지 있었다.
로 알려졌다.
학대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다.
입고 5명이 체포됐다.
애틀랜틱 카운티 검찰에 따르면 27살
은 이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지 난 3일 사망했다. 그런데 이 사건 검시관은 싱글턴의 시 신에서 심상찮은 징후를 발견했다.
검찰은 이를 토대로 조사 끝에 브라운
남성은 수술을 거쳐 회복중이며 15세
애틀랜틱 시티 검찰은 이번 사건이 플
이 사건은 처음에 단순 추락 사건으
이 싱글턴의 사망과 관련해 허위 진술
소년은 치료를 받고 퇴원했으나, 10세
레전트빌 고교와 캠든고교 재학생들과
로 신고됐다. 보도에 따르면 브라운은
을 한 것으로 판단하고 그에게 살인 및
어린이는 중상이다. 당시 3쿼터가 한창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14
지난달 30일 경찰에 자신이 돌보던 아
아동학대 등 혐의를 적용했다. 미 언론
동 싱글턴이 고양이와 놀다 2층 침실
CBS는 브라운이 평소 싱글턴 친모로
창문에서 떨어졌다고 신고했다. 싱글턴
부터 신뢰를 받아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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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신도시 송도에 대한 한인들의 관
파트가 완공되어 입주한 지 이제 1년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갖추어 외부
규모 정착 공간을 마련하여 재외동포
심이 부쩍 늘었다. 서울 인근 여러 개의
이 되었는데 이미 4억3,000만원에 분
로 나가지 않아도 여가 생활을 충분히
들이 모국 땅에서 새로운 문화를 창조
신도시 중 한 곳인 송도는 인구증가율
양 받은 유닛이 70%에 육박할 정도로
즐길 수도 있다. 주위에 상권이 발달해
하고 모국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기회
이 연 20% 가까울 정도로 꾸준한 상승
가격이 올라 7억2,000만원에 거래가
오피스텔로서 최적의 위치다.
를 부여하는 취지에서 2012년 한국 최
세를 보이고 있다.
되고 있다. 내국인들이 폭발적인 관심
요즘 단풍이 한창인 아름다운 공원으
초의 외국인 단지로 지정되어 2018년
송도의 아메리칸타운 주변은 반경
을 보이고 있어 주택 가격은 계속 오르
로 둘러싸인 재미동포타운 단지는 연
10월 26일 1단계 사업 준공이 완료됐
1km 내에 명문 초·중·고등학교가 위치
고 있는 상태다. 여기에 미주 한인들의
세대학교가 바로 옆에 위치해 있으며,
다.
하고 있으며, 서울 강남에 버금 가는 우
폭발적인 관심으로 2단계 아파트도 지
유타, 조지메이슨, 뉴욕 주립대학교 등
다양한 편의시설로는 연면적 35에이
수한 교육환경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난 7월에 3:1에 가까운 경쟁률로 청약
여러 외국대학들이 주위에 있다. 이미
커의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을 비롯한
또한 공원들이 잘 조성되어 있는 송도
이 마감된 바 있다.
자리잡은 인천대학교와 연세대학교를
송도 트리플 스트리트, 홈플러스와 함
인천 송도의 오피스텔들은 수도권의
비롯하여 추가 개교 예정인 가톨릭대
께 여러 개의 식당들로 구성된 쇼핑몰
오피스텔 중 특히 높은 수익률을 자랑
학교, 외국어대학교 캠퍼스를 위시하
이 국제도시에 있어 오피스텔 거주에
이렇게 쾌적하고 높은 수준의 삶을 누
하고 있다. 재미동포타운 단지 내에도
여 많은 대학들이 몰려 있는 교육도시
최적화 되어 있다. 그 밖에도 송도에 앞
릴 수 있는 송도에 고속 전철 GTX- B
오피스텔이 건립 예정으로 분양의 첫
라 할만하다.
으로 롯데몰, 신세계, 이랜드몰 등 대형
노선을 비롯한 새로운 고속철 노선의
단계인 청약 신청을 현재 받고 있다.
는 전체의 40%이상이 녹지대로 되어 있어 환경친화적이다.
이제 2024년 2단계의 아파트와 오피
쇼핑몰이 오픈할 예정이어서 아메리칸
설립이 확정되어 있어 송도는 도시권
송도는 현재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의
스텔이 완공되면 명실상부하게 송도의
타운에서 주요 상권의 중심지로 부각
교통의 중심지가 되고 서울로의 진입
말처럼 고급 리조트에 살고 있는 착각
‘랜드마크’가 될 것이다. 아파트 498세
될 가능성이 높다.
도 훨씬 쉬워질 전망이다.
이 들 정도로 아름다운 주거환경을 가
대와 함께 오피스텔 661실이 청약을 받
시민권자와 영주권자 한인들에게는
몇 년 후엔 송도에서 서울역까지 30
지고 있다. 아주 가까이 보이는 바다와
고 있는 가운데 47층 규모로 같은 단지
분양을 통해 투자 및 은퇴용으로 신규
분 이내에 도착하는 것은 물론이고 강
휘황찬란한 야경이 압권이다. 그 밖에
내의 70층의 아이파크 아파트와 함께
분양 아파트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
남, 잠실까지도 직행으로 30~40분이
도 우수한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어 길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서, 한국의 입장에서는 외자 유치 성격
면 충분히 도착하게 된다. 그 영향으로
만 건너면 지하철 역이 있는 초역세권
송도 아메리칸타운 아이파크는 모국
작년 말에 2014년에 준공한 1단계 아
단지에 자리잡고 있다. 또한 단지 내에
에 투자 혹은 귀환하는 재외동포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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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는 점에서 바람직한 프로젝트라고 평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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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 헤만 1편, 에단 1편, 저자 미상 50
낙엽이 우수수 떨어지는 앙상한 나무
지 후작 집안에 부악장을 지내며 거의
동포사회 자녀들도 개화된 선진 문화
가지를 보면서 어딘가 허전하고 공허한
30년을 보냈는데 그 동안의 많은 교향
에 살면서 소질과 개성을 살려 자신의
가운데 잡다한 소리공해 속에 가슴을
곡 현악, 4중주곡, 오페라 곡 등을 작
의지를 펼치도록 더불어 협력하는 성
성경은 말합니다. “이 백성은 내가 나
후련하게 하는 것은 음악의 향연이 펼
곡 하였다.
숙된 문화인의 참 모습을 동포 사회가
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의 찬송을 부르
1970년 그는 명예 악장의 칭호를 받
함께 하였으면 한다. 서로 돕고 사랑하
게 하려 함이라”(이43:21). “성경 상식”
정서적으로 매마른 이민자의 삶속에
은 후 물러나 빈에서 영주 하였다. 초
며 비판보다 격례, 질책보다 칭찬하며
하나님의 사랑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음악에 대해 느
청 방문 때는 교향곡(경악)(군대) (시계)
부모의 의지대로 하지 말고 본인의 소
끼지 못하는가?
등 12곡을 작곡, 큰 성공을 거두었다.
질을 키위 나가도록 함으로써 이민자
오스트리아 대학 명예음악 박사의 칭
의 실상을 보여 주도록 노력 하였으면
호를 받기도 했다.
한다. 이민 동포들은 누구가 뭐라해도
쳐지는 음악이 그립다.
웅장하게 연주되는 실내 관현 악곡, 협주곡, 독주곡, 현악, 실내 악곡, 피아
편이 수록되어 있다.
사랑의 종류, 희랍인들은 사랑을 그 대상에 따라 네 가지로 구분 했다. 1. 아가페 사랑, 신약에 116회,(요3:16, 마22:37-38,
만년에는 다시 에스트레하지 집안 악
우리는 코리아 인으로서 이목구비를
경건하고 엄숙한 것이요 자기를 바치
장이 되었고 뛰어난 미사곡 6곡과 오
감출 수 없고 포기할 수 도 없는 민족
고 남을 용서해 주는 종교적인 사랑, 완
여기 18세기 후반 빈 고전파를 대표
스트리아의 대식 (천지창조)와 (사계)
이다. 다방면에서 유능한 인재들이 나
전 무결한 하 나님의 거룩한 사랑. 2,
할 수 있는 수 많은 작품을 남긴 정열
등을 작곡 하였다. 그는 1750년 전후부
와서 코리아의 위상을 심어 나가기를
스톨게 사랑, 창25:28, 43:30-31. 부자
의 사나이요 그의 독특한 교향곡의 재
터 작곡을 시작, 젊은 모차르트와 친구
기도 한다.
간 형제간 사랑, (자연적 애정) (도의적
능에 사명감을 가지고 오르지 외길 인
가 되엇고 베트벤을 제자로 깊은 음악
생 길을 걸어 음악의 경지를 이룩한 그
적 조예를 작품에 반영 하였다.
노, 소나타, 바이올린, 등은 음악의 문 외한 이라도 감동을 준다.
성경에 보면 시편에서 자연과 이스라
사랑). 3, 필리아 사랑, 신약에 25회,(마
엘 역사및 개인의 생애를 통하여 나타
22:39,,,, 이웃에 대한 사랑, 우정 의 사
그는 바르크적 또는 로코코적 음악에
난 하나님의 창조와 구속의 섭리를 노
랑(도덕적). 4,에로스, 구약에 2회, (삼하
서 출발하여 (질풍노도) 시대의 감정지
래 함으로써 하나님께 찬양과 영광을
13:4, 렘2:33) 이성간의 사랑, 정열적이
소개하는 오스트리아 작곡가 “하이
상주의를 거쳐 독일 고전 음악을 확립
돌리기 위하여, 다윗의 시 73편, 아삽
고 상대방을 소유하고 독점하고 싶은
든”(1737-1809), 교향곡의 아버지라 불
하였으며 특히 기악을 세계적 인 음악
12편, 고라자손 10편, 솔로몬 2편, 모세
사랑(정욕적).
린다. 오스트리아 동부 작은 마을 로라
으로 높여 음악사상 큰 공적을 남겼다.
우에서 태어난 그는 어릴때부터 윽악
18세게 후반 빈 고전파를 대표한 그
교육을 받고 8세 때 빈의 슈터판 성당
는 100곡에 넘는 교향곡을 비롯해서
합창 대원이 되었다. 1749년 변성기가
관현악곡, 협주곡, 독주곡, 현악, 4중주
되어 합창대를 나온 후 빈에서 10여 년
곡, 피아노 3중주곡, 실내 악곡, 피아노
동안 불안전한 생활을 하였다.
소나타 등 수 많은 작품을 남겼다. 그리
였기에 우리는 지금도 혼탁한 삶의 지 평선에 희망과 정열을 맛보게 된다.
그 후 모르친 백작집안에 긍정 악장 에 취임, 이어 헝거리 귀족 에스트레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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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지금도 세계 음악인들의 흠모의 대 상이 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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료배식과 함께 세상에 나가 가난한 사
자신도 가진 것이 작지만 더 어려운 이
람들과 함께하기 위해서였다. 가톨릭
웃을 돌아보는 그는 진정 가진 것이 많
수사시절 때부터 20여 년간 해왔던 교
은 사람이다.
도소 장기수 돕기를 지금도 하고 있다. 민들레의 꽃말은 ‘사랑’과 ‘행복’이다. 민들레는 담장 밑이나 길가 등 어디에 서나 잘 핀다. 늘 옆에 있고 친숙하며, 높은 곳보다 항상 낮은 지대에 자생한다. 잎이 필 때도 낮게 옆으로 핀다. '낮고 겸손한 꽃’ 민들레처럼 우리 사회에서
서 대표는 새로운 손님이 오면 이름부 터 외운다.
런 욕심을 안 내요.”라고 말하는 그의
‘민들레 식당’에는 계산대가 없다. 누구
미소가 넉넉해 보인다.
든 찾아갈 수 있고 언제나 정성이 가득
식당 벽에 걸린 하얀 칠판에 손님 이
그뿐만이 아니다. 월요일마다 점심을
담긴 밥과 음식이 나오지만 계산은 고
름을 적어놓고 당사자가 올 때면 한 번
거르며 모은 돈을 1년간 저축했다가 전
마움을 표현하는 인사 한마디면 해결
이라도 꼭 이름을 부른다. 처음에는 손
달해주는 아저씨, 하루 폐지 15kg을
되는 곳이기 때문이다.
님이 몇 명 안돼 이름 외우기가 그다지
모아서 번 돈 1,000원을 반찬값에 보 태라며 내는 할머니.
먹을 것조차 해결되지 않는 이웃들
어렵지 않았지만 손님이 늘어나면서 이
을 위해 실이익을 뒤로하고 식당을 운
름 외우는 것도 시험공부하듯이 열심 히 해야 한다.
소외되고 굶주림에 고통받는 노숙인에
“국숫집 손님들을 위해 쓰고 싶다.”면
영하고 있다. 그는 말한다. “노숙인들에
게 빛과 소금이 되어 온 인천의 ‘참 민
서 영치금을 모아 보내오는 교도소 재
게 정말 필요한 건 밥이 아니라 사람대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은 자기 존재
들레’가 있다. 서영남 대표는 2003년 4
소자 형제. 고춧가루를 매년 나눠주는
접입니다.” 진정 민들레식당은 밥이 아
감을 잊으면서 홀로 설 용기를 잃고 자
월 소외된 노숙자를 위해 이곳에 둥지
화수시장 상인 등 작지만 따뜻한 사람
닌 정을 나눠주는 곳이다.
포자기하기 쉽다. 그래서 그는 “그의 이
를 틀었다. 처음에는 3평 남짓한 곳에
들의 정성이 매일 모여든다.
단순히 음식이 아니라 따뜻한 정이 넘
름을 불러주고 관심을 가져 줄 단 한
식탁 한 개와 의자 여섯 개로 시작했다.
정부지원도 받지 않고 부자들의 생색
쳐흐르는 곳이 민들레식당이다. 그 정
사람이라도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2005년에 건물 집 주인 ‘모세 할아버
내기식 기부금도 사양하며 후원회도
을 느끼며 사람들은 뱃속 뿐 아니라 마
그렇게 해야 조금씩 자신의 존재감을
지’가 본인이 쓰던 작은 사무실을 무상
없지만 오늘도 민들레 식당에서는 따
음까지 따뜻해짐을 체험한다.
되찾게 되고 살아갈 의욕을 얻게 된다
으로 기부해 식당이 6평으로 넓어졌
뜻한 밥과 국, 다섯 종류 이상의 반찬
다. ‘모세의 기적’이었다. 2009년에는 옆
이 손님을 기다린다.
집 쌀가게로 옮기면서 18평 식당에 25 명이 식사할 수 있는 중형식당이 됐다. “민들레식당은 줄서기 경쟁이 없어요. 여기서도 경쟁하면 이분들을 다시 지
서 대표는 가난한 집안의 7남매 중 다 섯째로 태어났다. 8세 때 부친을 여의고, 23세 때 수도 회로 들어갔다.
집배원 최신호 씨는 자신의 1주일 용 돈 2만 원을 받으면 가장 먼저 달걀 2
세상엔 아름다운 이야기가 참 많다.
판을 사서 민들레 식당에 제공을 한다.
가슴이 따뜻한 사람들이 곳곳에 숨어
식당을 운영하는 서영남 씨의 마음 씀
있다. 아름다운 이야기만 듣던 자리에
씀이가 귀해 보이기 때문이다. “퇴직을
서 이제 그 이야기의 주인공으로 살아
하면 민들레 식당에서 설거지를 하며
야 하지 않을까? “사랑만이 겨울을 이 기고 봄을 기다릴 줄 안다.”
치게 만드는 일이죠. 몇 날을 굶주린 노
수도사 생활 25년 만인 2000년에 환
노후를 보내고 싶다.”며 웃는 그의 얼
숙인들이 배불리 밥을 먹고 나면 아무
속을 위해 수도복을 벗었다. 노숙인 무
굴에서 천사를 본다. 많아서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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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것이다.
(시인 김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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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가 벌써 저물어 간다. 재정적인
Solo 401(k) 와 같은 은퇴플랜을 형성
수입세를 내야 한다. 그러나 HSA 투자
있으며 복리로 불어난 투자 이익금에
면에서 한 해를 마감하며 검토해야 할
해서 직장인들처럼 세금혜택을 받으며
로 불어난 돈에 대해서는 찾을 때 의
대해서 학비, 기숙사비, 등으로 사용하
몇 가지를 순서 없이 함께 나누어 본다.
은퇴자금을 모을 수 있다.
료에 관한 소비면 세금을 한 푼도 되
면 전액 세금 공제를 받는다. 주 정부마
*나이가 70.5세가 되었거나 상속받은
*은퇴플랜이 없는 사람은 개인 IRA
지 않기에 401(k) 투자보다도 더 좋은
다 세금 공제 혜택이 다르므로 투자하
IRA, 직장에 남아있는 은퇴플랜(401k,
등을 이용하여 적은 돈이라도 꾸준히
은퇴 투자라 말할 수 있다. 건강보험에
기 전에 거주하고 있는 주 정부 529 플
403b, TSP, 등)에서는 정해진 최소 금
투자하면 큰 은퇴자금을 마련할 수 있
가입할 때 직장인이 디덕터불(HDHP-
랜을 먼저 확인해야 한다.
액(RMD, Required Minimum Distri-
다. 50살 미만인 부부는 각각 $6,000
High Deductible Health Plan)이 높은
*남아있는 FSA(Flexible Savings
bution)을 꼭 찾아야 한다. RMD 금액
씩 합이 $12,000을 투자할 수 있으며
건강보험을 선택하면 HSA플랜에 가입
Account) 금액을 의료에 관계된 비용
이 $10,000이라고 가정했을 때 이 액
50살 이상은 $1,000을 더 투자할 수
할 수 있다. 2019년 기준으로 싱글이면
으로 전부 사용해야 한다. $500까지는
수를 찾지 않으면 벌금 50%인 $5,000
있다. 지난 40년간 주식시장 연평균은
$3,500 그리고 결혼했으면 $7,000까지
내년으로 이월해서 사용할 수 있지만,
이 부과된다. 세금 역시 $10,000에 대
11%였다. 이러한 수익률로 $12,000씩
투자할 수 있다. 가입자의 나이가 55살
그 이상은 다음 해로 넘길 수가 없다.
해서 수입세로 내야 하므로 이중으로
20년 투자했다면 약 85만 불, 그리고
이상이면 $1,000 더 투자할 수 있다.
FSA로 사용할 수 있는 종목은 생각하
부담이 된다.
30년 후에는 260만 불로 불어나는 놀
*직장인들을
위한
은퇴플랜에
라운 수익이다.
*부모가 아들, 딸 혹은 손주들에게
고 있는 것보다 광범위하다. 다음 웹 사
증여세(Gift Tax) 없이 부부 각자가
이트를 www.fsastore.com참고해 보
$19,000까지 투자할 수 있다. 나이
*투자한 종목이 손실로 이어질 수
$15,000씩 줄 수 있다. 이 뜻은 부모
시기 바란다.
가 50세 이상이면 $6,000을 더해서
있다. 이런 경우 수익이 난 투자종목
가 $30,000씩 한 아이마다 줄 수 있
11/17/2019
$25,000까지 투자할 수 있다. 은퇴플랜
을 처분하면 손실된 금액과 이익이 난
다. 아이들이 처음으로 집을 사기 위해
이명덕, Ph.D., Registered Invest-
의 좋은 점은 투자한 액수에 대해서 세
금액으로 상쇄할 수 있다. 투자 손실
$50,000이 필요하다면 증여세 부담 없
ment Adviser (RIA)
금유예를 받고 투자로 얻는 이익금에
$3,000까지는 세금혜택을 받을 수 있
이 Form 709를 작성해서 첨부하면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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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해서도 세금이 유예되기에 투자한
으며 손실된 전액이 없어질 때까지 매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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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세금부담 없이 복리로 꾸준히 불
년 세금공제를 받을 수 있다. *HSA(Health Savings Accounts)는
어날 수 있는 것이다. $100,000이고
직장인이 의료보험에 가입할 때 제공
$19,000을 투자하면 그해 수입 세금
되는 혜택이다. 직장인은 HAS 플랜을
은 $81,000에 대해서만 부과된다. 투
의료보험과 연관이 있기에 크게 신경
자하지 않고 받는 $19,000은 세금으
쓰지 않는다. 그러나 HSA는 의료보험
로 30%를 낸다면 $13,300뿐이 되지
과 상관없이 은퇴 투자로 큰 역할을 할
않는다.
수 있다.
직장인의
봉급이
*작은 사업체를 운영하는 분들도 은
401(k) 투자로 불어난 자금에 대해
퇴계획으로 SIMPLE IRA, SEP IRA,
서 은퇴 후 생활비로 찾게 되면 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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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학자금인 529 플랜에 투자하 면 주 정부로부터 세금공제를 받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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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1964년~1975년) >이었다. 베트 남의 지도자 호지민의 <사회주의 통 일>을 막기위해, 1964년 8월 미군함이 북베트남 공격을 받았다는 거짓날조로 우리 세대는 <68혁명>에 대해 배우지
은 심해져 갔다.
었다. 그래서 오늘날 서유럽 선진국의
미국이 선전포고한, 유명한 <통킹만 사
원천이 된것이다.
건>이다. 1968년 1월30일 <구정 설날
않았기에 잘 알지 못한다. 나도 김누리
<68혁명>의 구호는 “모든 형태의 억압
교수의 <차이나는 클라스> 강의를 듣
으로 부터의 해방” 이었다. 돈과 취업,
1968년5월3일 파리 소로몬 대학생들
대공세>로 명명된 대대적 북베트남의
고 알았으며, 일부 내용은 강의에서 인
육아로 부터의 해방, 생활 속 민주주의
이 광장으로 나온 기점으로, 노동자 파
남베트남 36개 도시에 대한 공격과 사
용함을 밝힌다.
를 요구하며, 일체의 권위를 거부하는
업은 6월들어 독일 베르린, 이태리 로
이공 함락은 전세를 역전시켰다. 이후
현대 독일의 3대 강점은 첫째, 과거청
<평등주의>를 제창했다. 가부장적 권
마, 스페인으로 퍼져 나갔다. 영국 등
전세계에 <반전 평화 운동>과 <베트남
산이 잘된 나라, 둘째, 복지국가를 성공
위주의, 여성차별주의, 관료적 권위주의
서유럽를 건너 남미의 칠레, 우루과이,
해방 운동>으로 퍼져 나갔다.
한 나라, 세째, 통일 잘한 나라로 대표
에 강력 저항 했다. 무엇보다 <사람 사
아르헨티나, 멕시코로 확산되어 수많은
월남전쟁은 미국 전쟁사에서 가장 명
할 수 있다. 이 모든 출발은 <68혁명>
는 세상>, <인간다운 삶>을 요구했다.
민중들은 생명을 잃었으며, 일본은 <전
분 없었던 전쟁 중 하나였다. 그래서 전
에 기인한다. 1968년 <베트남 전쟁 참
자본주의 생산체제를 넘어, 소비체제
국 학생 공동 투쟁위원회>의 무력 투
세계 대부분의 국가들도 참전 거부했
전 반대시위>로 시작한 <프랑스 5월 혁
의 물신주의, 물질숭배, 인간소외에 대
쟁으로 확산되고, 미국은 <베트남 전
던 월남전쟁에 한국만이 32만명의 전
명>은 프랑스 전역 대학생들이 주축이
한 저항이었다. 부의 증대, 경제성장에
쟁 반대시위>와, 마틴 루터 킹 목사의
투병력을 파병했다. 1만6천명의 한국
되고, 프랑스 노동자 1천만명이 노동파
따른 과소비, 여론조작에 의한 인간적
<흑인 인권 운동>, <히피 문화>를 만들
군 사상자와, 16만명의 고엽제 피해자
업으로 참여하여 전세계에 확산된, 전
소외 등을 항거했다.
었고, 체코의 <프라하의 봄>, 스페인 혁
를 양산했다. 또한 한국군의 잔인한 베
례 없던 반체제, 반문화 운동이다. 드골
<68혁명>의 이론적 근거를 제공한 ‘헤
명, 소련과 동유럽의 시위 운동, 등등 전
트남 양민 학살은 결코 씻을 수 없는
정부의 실정과 사회모순, 기독교의 권
르베르트 마르쿠제’는 <억압이 없는 현
세계로 확산되었다. 미국의 저명한 학
역사의 죄를 지은 것이다. 누구를 위하
위, 애국주의 등, 기존의 보수적 가치에
실 원칙>이 실현되는 이상 사회를 꿈
자 이매뉴얼 월러스턴은 “이제껏 세계
여, 무엇을 위하여 한국의 젊은이들을
항거하는 혁명 운동이었다. <평등주의
꾸며, “두려움 없는 최고의 평등한 자
적 혁명은 단 둘 뿐이었다. <1848년 유
남의 전쟁터에 팔아먹고 죽게 만들고
>, <성해방 –일부일처제 반대>, <인권>,
유를 얻기 위한 투쟁의 의미로 <위대
럽 혁명>과 1968년 <68혁명>이다. 둘
죄를 짓게 만들었는가? 지금도 80의 노
<공동체주의 –코뮌운동 >, <탈물질주
한 거부>”를 역설했다. 구호들은 “<행동
다 실패로 끝났지만, 둘 다 전 세계를
구에 월남 참전 군복을 입고 각종 행사
의>, <소비억제 주의>, <친환경 생태주
하라>, <열정을 해방하라>, <불가능한
뒤흔들어 놓았다.”
대열에 서있는 저들의 모습을 보면, 국
의>, <적폐청산> 등이 대표적이다.
것을 요구하라>, <금지를 금지하라>, <
하지만 한국에만 <68혁명>이 전파되
<68혁명>의 대학생 주체들은 2차세
파괴는 창조의 열정이다>, <사랑할수
지 않았고 언론은 통제되었다. 그 첫
한국은 <촛불혁명>으로 2019년 <정
계대전 전후에 태어난 세대들이다. 종
록 더 많이 혁명한다>, <굶주릴 지라도
번째 이유는 <남로당 출신>의 박정희
치 민주주의> 순위가 전세계12위를, 인
전 후 유럽 전역의 산업화 발달과 <라
권태로운 것은 못참는다>, <선거는 아
가 군사 쿠테타를 일으킨 약점으로 미
구 5천만명, 국민소득 3만불 이상 국가
인강의 기적>등 경제적 부흥으로 양극
무것도 바꾸지 못한다 – 투쟁은 계속
국의 <월남전 파병> 강요를 수락하였
7개국 중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제 민
화 된 소외된 계층의 불만이 생기게 되
된다> 등이다. 경제가 발달할수록 인간
고, 두번째 이유는 한국이 절대 빈민국
중들의 <촛불혁명>으로 경제 민주주
었다. 전쟁 주범들에 대한 적페청산은
성이 황폐화 된다는 사실과, 물질주의
이었음으로, 월남 전쟁터에 한국의 젊
의, 사회 민주주의, 문화 민주주의를 이
되지 않았고, 독일 총리는 친나치 전범
에 종속되는 인간의 삶을 거부함으로
은 군인들 목숨값을 팔아 먹은 것이다.
룩해야 한다. 오로지 <촛불 혁명>만이
이었으며, 경제적, 문화적 격차와 갈등
써, 인간다운 세상을 건설하기 위함이
<68혁명>의 실질적 시발점은 <베트남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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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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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
미국서 시작, 부모 2만여 명 동참
서 같은 고민을 하는 부모라는 점이다.
스마트폰 쓰면 대화단절 등 부작용
스마트폰이 없으면 또래들로부터 소외
자녀에 선물 않는 게 최고의 선물
된 아이가 될 것 같은 두려움과 괴롭힘
실리콘밸리의 최고 경영자들도
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걱정 때문에 부
자녀 스마트 기기 사용 시간 제한
모는 어린 자녀에게 스마트폰을 사주게
13세 이전까지 소셜미디어 금지
된다. 캠페인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간단한 실천을 제안했다.
“그냥 두세요. 그걸 어떻게 막아요.” “그 래도 고민이 되네요.”
미 10대들 스마트폰 하루평균 7시간 써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의 대화다. 뭘 그
캠페인 사이트에 들어가 자녀에게 스마
냥 두란 것일까? 바로 자녀들의 스마트
트폰 사주는 시기를 중학교 2학년까지
폰 사용이다.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 사
기다리겠다고 서약만 하면 된다. 서약에
는 브룩 새넌은 이 고민을 해결하기 위
동참한 같은 학교 학부모가 최소 10명
해 캠페인 하나를 제안했다. 세 딸을 둔
이 되면 서로 누구인지 알 수 있다. 서
엄마로서 스마트폰이 소통의 도구가 아
로를 알게 된 부모들은 자신만 이 문제
니라 어린 자녀들과 자신을 멀어지게 하
를 고민했다는 착각에서 벗어나 아이가
는 장애물이라고 확신했기 때문이다. 이
다니는 학교에서도 함께 실천할 수 있는
렇게 시작된 사회운동이 ‘중2까지 기다
동료가 있음을 확인하게 된다.
리자(wait until 8th)’ 캠페인이다.
같은 학교 부모들이 연결되면
2017년 시작된 이 캠페인에는 홍보전
서 스마트폰을 갖고 있지 않은
문가, 변호사, 정책 컨설턴트 등 다양한
학생들의 작은 공동체가 만들
전문가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이들
어진다. 캠페인에 참여한 부모
의 공통점은 모두 어린 자녀를 키우면
의 어린 자녀는 스마트폰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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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 유일한 아이가 아니라 사회적 영향력
것이 오히려 부모가 줄 수 있는 최고의
와 성인물 노출 빈도 증가 등을 근거로
에게 최신 스마트폰을 선물하고 있는
을 키워가는 캠페인에 동참하는 아이
선물이 될 수 있다는 말이다. 그래서 많
든다. 더 나아가 부모들에게 추가적인
가?” 라는 질문으로부터 풀뿌리 사회
가 된다. 현재까지 이 캠페인에 미국 50
은 부모로부터 큰 공감을 얻었다. 이 편
제안도 한다. 바로 실리콘밸리의 성공
운동을 시작했다. 한국의 경우 2018년
개 주 약 2만2000명의 부모가 동참했
지에서 엄마는 딸에게 스마트폰 화면
한 경영자가 가정에서 실천하는 자녀
과기정통부와 정보화진흥원이 발표한
다. 불가능할 것 같았던 캠페인에 부모
이 아닌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에 집중
교육법을 배우자는 것이다. 뉴욕타임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를 보면 만
들의 자발적 참여가 이어진 이유는 무
하고 그 순간을 즐기는 방법을 먼저 배
스 칼럼니스트 닉 빌턴은 과거 스티브
3세 이상 국민의 89.5%가 스마트폰을
엇일까?
워야 한다고 했다.
잡스를 비롯한 실리콘밸리 주요 경영자
소유하고 있다. 특히 3~9세 유아와 아
어린 자녀들이 스마트폰을 접하는 순
‘중2까지 기다리자’ 캠페인은 아이들
들과 만남에서 가장 충격받은 것이 그
동 중 20.7%가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
간부터 부모와의 대화, 야외활동, 독서
이 스마트폰을 갖게 된다는 것은 부모
들의 가정 교육이었다고 했다. 그는 실
으로 분류되었다.
량 등이 줄어드는 것을 목격했기 때
도 예측할 수 없는 전혀 다른 세상과
리콘밸리의 경영자들은 우리가 모르는
자녀들에게 스마트폰 지급을 중2까
문이다. 비영리단체 커먼센스미디어
만나게 된다고 주장한다. 스마트폰이
것을 알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당신
지 기다리자는 캠페인은 우리 현실에
(common sense media)가 11월 발표
안내하는 새로운 세상은 부모와 함께
의 아이들이 아이패드를 좋아하느냐”
더 많은 숙제를 안겨주는 듯하다. 도대
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10대들의 하
할 수 없는 곳이다. 아이들이 그 세계
는 질문에 “우리 아이들은 아이패드를
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그 와중
루 평균 스마트폰 사용시간은 7시간
로 들어가기 전까지 부모가 알려줘야
사용하지 않는다”고 답했던 잡스의 유
에 소셜 미디어, 비밀 채팅방 등에서는
22분이다. 학교 과제를 위해 사용한 시
할 세상 바라보기의 지혜를 최대한 함
명한 일화는 그에 국한된 얘기가 아니
심각한 청소년 범죄도 빈번히 발생하
간을 뺀 것이다. 스마트폰이 한 사람의
께 공유하자는 것이다. 세상을 바라보
다. 다른 실리콘밸리 경영자들도 가정
고 있다. 그렇다면 어린 자녀들을 바라
인생에 있어 유년기와 청소년기 시절을
고 주변을 살필 수 있는 준비를 온전히
에서 자녀들의 스마트 기기 사용에 엄
보며 무언가 다른 질문이라도 해야 하
완전히 바꿔놓고 있다는 증거다.
하자는 취지다.
격하다. 5세 이하 자녀에게는 스마트폰
지 않을까. 초등학교 1학년도 가진 스
사용을 금지하고 10~13세까지는 철저
마트폰을 회수할 수도 없을 것이다. 그
하게 사용시간을 제한한다고 했다.
러고 보니 초등학교 앞 등하굣길에는
캠페인에 참여한 한 엄마는 딸의 생일
이 캠페인은 지난 5년간 미국 국립 보
날 보낸 편지에서 ‘스마트폰을 선물하
건원(NIH) 및 주요 대학 연구소에서 발
는 순간 너를 잃을 수 있다는 것이 가
표한 연구를 인용해 초등학생 때부터
장 두렵다’고 했다. 무엇을 잃는다는 것
스마트폰을 사용할 경우 예상되는 부
한국 3~9세 어린이 21% 스마트폰 중독
들여다보며 길을 걷는 사람들로 스마
일까? 삶 속에서 단 한 번뿐인 어린 시
작용을 경고한다. 그 첫 번째가 유년기
.커먼센스미디어 조사에 따르면 스
트폰(smart phone)과 좀비(zombie)의
절 부모와의 추억이 사라지는 것을 염
의 상실이다. 그 외에 이미 우리가 알고
마트폰을 소유한 미국의 8세 어린이
합성어)가 넘쳐난다. “왜 초등학생들은
려한 것이다. 부모가 자녀에게 줄 수 있
있는 스마트폰 중독, 학습 방해, 수면
는 2015년과 비교해 4년 만에 11%에
스마트폰을 보면서 스쿨존을 걷고 있
는 최고의 선물은 어린 시절 추억이기
장애, 부모와의 대화단절, 불안과 우울
서 19%로 급증했다. 캠페인에 동참했
는가?”
때문이다. 스마트폰을 선물하지 않는
증 초래, 청소년 사이버 괴롭힘, 포르노
던 부모들은 “왜 초등학교 1학년 자녀
이종혁 광운대학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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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스몸비(smombie : 스마트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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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리포트
인간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
어 합창단이 정규 합창단도 시도를 못
비해 몇 배 되는 수확을 확실하게 챙겼
인지에 대한 답은 분명 어렵다. 영국인
하는 1시간50분짜리 대곡을 공연하는
다. 영국인들이 어떻게 즐겁고 보람된
들은 뭐라고 답할까. 모든 영국인을 일
일이 어떻게 가능할까 하는 호기심도
삶을 살면서 행복을 찾는지를 ‘인싸(인
반화할 수는 없어도 최소한 내가 본 영
아주 컸었다. 그것도 단 12번, 도합 36
사이더·내부자)’로서 직접 옆에서 볼 수
국인들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건 행복
시간을 연습해서 말이다. 미사곡 B단
있는 기회를 가졌다는 것이 첫 번째 수
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그것
조는 바흐의 마태수난곡(BVW244), 요
확이었다. 두 번째 수확은 바흐 B단조
도 자기 주위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한수난곡(BVW245)’과 함께 바흐 종교
를 이제 남의 것이 아닌 내 것으로 완
작은 즐거움을 통해 행복을 찾는, 요즘
음악의 최정상에 있는 3대 걸작 아닌
전하게 만들어 제3자가 아니라 당사자
말로 하면 ‘소확행(작지만 확실한 행복)’
가. 망설일 이유가 없었다.
로서 음미할 수 있는 행복을 누리게 되 었다는 점이다. 전문 음악인 수준까지
말이다. 최근 경험한 일 때문에 더욱 그
아마추어들이 바흐 미사곡 B단조 공연
는 아니지만 그냥 듣고 즐기는 수준이
지난 봄 우연한 기회에 런던 교외 윔
‘아는 것만큼 보인다’는 말을 한번 경
아니라 음 하나하나가 살아서 생생하
블던 지역 합창단에 들게 되었다. 합창
험해보고 싶다는 무모함의 결과는 대
게 들리는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었다.
단은 3개월 뒤 공연을 목표로 아마추
성공이었다. 좀 거창하게 말하면 내 클
합창 연습을 처음 시작할 때 받은 전
어들끼리 급조한 모임이었다. 50여명이
래식 음악 청취, 특히 성악곡 청취는 이
곡 악보는 보기만 해도 머리가 아프고
일주일에 한 번 저녁 7시에 모여 3시간
합창 경험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고 할
숨이 막혀 질릴 정도였다. 246쪽짜리
을 연속으로 연습했다. 합창단에 들려
정도이다. 성악곡을 귀가 아니라 가슴
악보는 정말 콩나물 대가리로만 꽉 차
고 결심한 이유는 영국인들이 만든 단
으로 듣게 되는 감동적인 수확을 얻게
있었다. 까만 건 글씨, 하얀 건 종이라
체에 들어가 그들의 삶의 속살을 엿보
되었다. 영국인들이 이런 활동을 통해
는 농담이 실감 나듯이 까만 건 콩나물
려는 욕심이 컸다. 이와 함께 합창단 연
어떻게 소확행을 누리는지 확실한 속
대가리, 하얀 건 종이였다. 악보 없이 청
주곡이 평소에 즐겨 듣던 ‘바흐 미사곡
살을 보게 된 것은 보너스였다.
취만 할 때는 잘 몰랐던 바흐곡의 복잡
런 확신이 굳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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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단조(BVW232)’였다는 점도 영향을
엄격하게 따지면 39시간(3시간×12주
함이란 정말 바흐가 얼마나 천재인가
끼쳤다. 합창단에 합류할 때는 아마추
+마지막 리허설 3시간)의 시간 투자에
하는 경이로움을 다시 느끼게 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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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리포트 내가 맡은 파트인 베이스 악보를 음을 놓치지 않고 따라가는 일은 그나마 악
도 없고 전체 단원에게 소개하는 법도
는 의례적인 치하 말도 없었다. 지휘자
자신의 음료수를 사서 마셔야 했다. 공
없었다.
와 반주자도 그냥 단원의 한 명일 뿐이
연장 입구에서는 동네 업체들로부터
라는 의미 같았다.
기부받은 물품을 걸고 경품권 판매를
보를 조금은 읽어본 경험 때문에 그럭
이렇게 없는 것 투성이였다. 연습하다
저럭 해냈지만 그래도 전곡을 계속해
가 안 나와도 누구 한 사람 ‘왜 안 나오
서 노래해야 하니 긴장할 수밖에 없었
느냐’고 전화 오는 일도 없다. 정말 오는
다. 더군다나 이 곡은 서양 고전음악의
사람 말리지 않고 가는 사람 잡지도 않
공연이 끝난 후 관객들이 다 사라지고
은 수익금 전액은 공연장을 제공해준
아버지라는 바흐가 39살인 1724년에
는 이상한 모임이었다. 그러다 보니 연
나서 단원들은 사람들이 앉았던 의자
유서 깊은 성당 수리비로 기부했다. 공
작곡을 시작해서 65세로 죽기 1년 전
습 인원도 들쑥날쑥 대중이 없었다. 연
를 하나하나 접어서 차곡차곡 쌓고 서
연장으로 쓰인 성당은 영국왕 헨리 8세
인 1749년에 완성한, 무려 25년에 걸친
습하다가 중간에 10분 정도의 다과 시
로 인사도 없이 쿨하게 헤어지고 말았
가 로마 가톨릭과 결별 후 요한 바오로
대작이다. 이 곡을 완성할 때 이미 바흐
간에도 그냥 노래 관련 대화만 오고 갈
다. 누가 누구를 위해 한 합창이 아니니
2세가 첫 방문했던 곳이다.
는 눈이 거의 보이지 않는 상태였다. 흥
뿐 서로에 대한 얘기는 전혀 없었다. 연
누가 누구를 치하할 자격도 없고, 아무
미로운 일은 바흐를 실명하게 만든 영
습이 끝나면 잘 가라는 인사도 없이 그
도 그걸 원하지 않으니 할 필요도 없다
국의 돌팔이 안과의사 존 테일러가 게
냥 뿔뿔이 헤어졌다. 흡사 일부러 말을
는 태도였다. 3개월 동안 연습을 같이
결국 합창단원에게 돌아온 건 각자
오르크 프레드리히 헨델도 실명하게
섞지 않고 개인적으로 알려고 노력하
해도 중간 휴식 시간에 차 마시며 아주
마음속에 남는 성취욕과 행복감뿐이었
만들었다는 사실이다.
지 않는 모습 같았다.
가벼운 대화만 나눴을 뿐 이름도 서로
다. 개인적인 시간 투자와 경제적인 부
모르고 악수도 하지 않고 헤어지는 희
담을 통해 행복을 얻으면 그건 수익자
한한 경험을 했다.
부담이 원칙이라고 여기는 것이 영국인
어찌 보면 냉랭한 모습이 흡사 강제로
아주 영국적인 조직이란?
끌려 나온 사람들 같았다. 평소 모르는
해서 추가 수익을 올렸는데 이때도 단
대화는 전무, 쿨한 헤어짐
원들은 모두 경품권을 샀다. 이렇게 모
단원들이 시간·돈 투자해 봉사
필자가 참가한 이번 합창단은 아주 영
사람과 복도에서 지나쳐도 눈웃음으로
이상한 일은 그뿐이 아니었다. 음악
들이었다. 주말이면 런던 시내 곳곳에
국적인 조직이었다. 형식과 절차를 정
인사를 나누는 영국인들 같지 않았다.
회를 위한 모든 경비는 단원들이 부담
서 열리는 마라톤 대회나 자전거 경주
말 중하게 여기는 영국인들도 개인 파
오히려 모임에서는 이렇게 서로 엮이지
했다. 첫날 총무가 넘겨주는 명단에 이
같은 모든 행사가 다 이런 소확행의 일
티 같은 비공식적인 모임을 할 때는 의
않으려고 노력해서인지 조직활동을 같
름 적고 낸 참가비 30파운드(4만5000
환이라는 뜻이기도 하다. 실제 이번 합
외로 가볍게 사람들을 대한다. 보통 파
이해도 뒷말이나 헐뜯는 험담이 오가
원)는 중간 휴식 시간에 다과를 준비하
창단 공연이 열린 성당에서도 일 년 내
티에서 만나도 서로 명함을 주고받지
지 않는다. 적당한 거리를 차갑게 유지
고 공연포스터, 안내장, 공연프로그램
내 이런 형식의 자선 공연이 이어졌다.
않는다. 출신학교나 고향을 묻는 일도
하면서 같은 목적만을 추구할 뿐이다.
인쇄비 등으로 쓰였다. 공연일에 연주
성당은 그냥 종교 행사만을 위한 장소
거의 없다. 합창단도 비슷했다. 어찌 보
노래 연습을 통해 즐거움을 얻고 공연
를 해준 40여명의 프로 교향악단 초청
가 아니라 지역주민을 위한 공연과 봉
면 아주 이상한 단체였다. 우선 합창단
수입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삶의 의미
경비로도 사용되었다. 4만5000원짜리
사 장소로 더 중하게 쓰였다. 특히 성당
은 이름이 없었고 상설 단체도 아니었
를 찾을 뿐 구성원 사이 유대나 친목에
악보와, 각 파트별 연습곡을 성악가가
은 음향 효과가 좋아서 음악 공연에는
다. 공연이 있을 때 알음알음으로 모여
는 큰 의미를 두지 않는 것이 영국인들
녹음한 CD도 단원들 각자가 사서 사용
안성맞춤이다. 종교 음악은 물론 팝 음
서 연습하고 공연했다. 그러니 정규 소
의 태도였다.
했다. 결국 내 부담은 10여만원이었다.
악, 심지어는 록 콘서트까지 열린다. 런
속 단원도 없었고 단장도, 부단장도 없
더 놀라운 일은 대단원의 공연을 마
단원들은 입장권 판매도 해야 했다.
던 시내에서 제일 큰 세인트폴 대성당
었다. 그냥 지휘자와 반주자, 그리고 돈
치고 헤어질 때도 박수 몇 번으로 끝
자신의 시간을 내서 공연을 해주는 단
의 경우 중세 때는 장사꾼들이 진을 치
을 걷고 일정을 알려주는 총무 비슷한
이 났다는 사실이다. 공연 후 뒤풀이는
원에게 사례는 못할망정 이런 자비 부
고 미사를 하러 오는 신도들을 상대로
사람만 있을 뿐이었다. 새 단원이 들어
커녕 전체 기념촬영도 없었다. 단원들
담을 시켰다. 뿐만 아니라 단원들은 공
물건을 팔았으니 요즘 록 콘서트가 성
와도 누구 하나 반갑게 인사하는 사람
만 따로 모아놓고 지휘자나 단장이 하
연 중간 휴식 시간에도 관객들과 같이
당에서 이루어진다고 이상한 일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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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리포트 폰으로 녹음한 것이 전부다. 공연 중 단원들은 자신들이 만들어내는 음악 을 제대로 들을 수는 없다. 노래를 한 곡 부르고 난 뒤 수초간의 침묵 때 성 당 안을 돌아서 오는 잔향만 겨우 잠 깐 들을 수 있을 뿐이다. 그러나 공연장 의 음향 효과가 워낙 좋아서 홀을 돌아 서 오는 소리는 정말 순간적인 황홀감 을 느낄 정도였다. 이런 맛에 합창을 하 는구나 하는 즐거움도 동시에 누렸다. 이런저런 즐거움을 통해 결국 단원 모 두는 타인을 위한 자선공연이 아니라 자신의 행복을 위한 공연을 했다. 자신 이 해낸 일을 통해 타인에게 보다 더 큰 걸 줬다고 느낀다. 모두가 합심해서 아 름다운 소리를 만들 때의 즐거움이나 합창을 듣고 청중들이 즐거워하는 모 습을 보는 보람은 홀을 돌아서 오는 잔 실이었다. 한번도 같이 연습해보지 않
적으로 통보받은 바도 없다. 하긴 첫날
향에서 누리는 황홀감 못지않았다. 결
지휘자와 반주자도 비록 전문 음악인
은 교향악단이 당일 함께 공연했다. 교
명단 작성할 때도 이름만 적었을 뿐 이
국 ‘자선은 이기적인 일이다(Giving to
은 아니더라도 거의 전문가 수준이었
향악단에는 수고비가 지불되니 여러
메일 주소나 휴대전화 번호도 적은 바
charity is selfish)’라는 말은 결코 말장
다. 공연 성당이 위치한 윔블던 지역에
번 부를 수도 없었지만 이들에게 주
없으니 전달할 방법도 없다. 물론 단원
난이 아닌 셈이다.
서 중고등학교 음악교사를 하다가 은
는 수고비가 고작 50만원에 불과하다
들도 알려고 하지 않고 모금액의 용처
영국인들의 소확행은 일본 작가 무라
퇴한 노인들이었는데 거의 3시간을 쉬
는 사실도 놀라웠다. 정말 한 명의 교
에 대해 의문을 품지도 않았다. 그냥 주
카미 하루키가 말하는 ‘새로 산 정결한
지 않고 목청을 높여 정열적으로 지휘
통비도 안 되는 금액이었다. 물론 단원
동자들의 선의를 믿고 참여할 뿐이다.
냄새가 나는 하얀 셔츠를 머리에서부
하고 건반을 두드렸다. 특별한 사명감
들 모두 인근 동네 주민들이라 먼 거리
자신의 행동을 봉사라고도 생각하지
터 뒤집어쓸 때의 기분’이 아니다. 한번
이나 대단한 성취욕 때문이라기보다는
를 온 건 아니지만 그래도 수고비가 너
않는 듯했다. 그냥 본인이 좋아서 참석
도 만나본 일이 없는 사람을 위한 일에
평생 이런 일을 해온 나머지 이제는 일
무 짰다.
했고 연습과 공연을 즐겼으니 자신이
참여해 뭔가를 해내고 느끼는 뿌듯함
투자한 시간과 돈에 대한 반대급부는
과 즐거움이 본질이다. 하긴 무심한 영
이미 얻었다고 여긴다.
국인들은 그런 기분마저도 뻐기는 일이
닐지 모른다.
상생활처럼 소화하는 듯했다. 그래서인 지 이 둘의 실력도 장난이 아니었다. 1
전문 봉사 음악인들의 삶 결국 이 공연을 통해 4000여파운드
사실 연습과 공연을 통해 남은 건 합
라고 여길지 모른다. 그냥 이런 일은 인
(600여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물론 전
창단원 명단이 들어간 공연프로그램이
간으로서 반드시 해야 하는 일상적인
더욱 놀라운 일은 당일 합창단 공연
액을 연습장과 공연장을 제공한 성당
전부였다. 공연 촬영도 없고 녹음도 없
일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은 정규 교향악단이 반주를 했다는 사
수리비로 기부했다. 이런 사실을 공식
었다. 지인에게 부탁해 객석에서 휴대
권석하 재영칼럼니스트
시간50분짜리 곡 전체를 암보해서 지 휘하고 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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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섰다. 실내로 밀고 들어오는 거센 엔진
포츠카와는 전혀 다른 느낌이다.
소리에 심장은 뜨겁게 달궈졌다. 기어
시동을 걸어봤다. ‘부앙~!’ 어? 이게 웬걸. 묵직한 중저 음의 엔진소리가 스포츠카의 혈통을
그동안 마세라티의 명성은 독특한 엔
갈 듯 호기롭다. 2개의 터보차저(Tur-
진소리가 한몫했다. 본사에는 ‘엔진사
bo Charger)가 달린 3.0리터 V6 엔진
운드디자인 엔지니어’라는 특이한 직책
과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최대 출
이 있다. 말 그대로 엔진소리를 듣기 좋
력이 350마력(hp), 최대 토크가 51kg.
게 만드는 전문가를 말한다. 이 엔지니
m나 하니 그럴 만도 하다. 100m까지
어는 튜닝 전문가와 피아니스트, 작곡
걸리는 시간은 단 5.6초, 최고 속도는
가 등을 자문위원으로 초빙해 함께 악
267km/h에 달한다.
보를 그려가면서 엔진소리를 조율한다.
(normal mode)로 운전을 시작했다.
렇다고 세단이라고 하기에는 날렵하
더욱 기민하게 움직였다.
증명이라도 하듯 금방이라도 뛰쳐나
가장 기본적으로 세팅된 노멀모드
외형은 분명 스포츠카가 아니다. 그
박스의 ‘서스펜션’ 기능을 누르니 차는
이때 ‘작곡’이라는 표현을 쓸 정도로 공 을 들인다고 한다.
350마리의 말이 동시에 가벼운 콧김을
차 속도를 줄여 ‘I.C.E(Increased
내뿜는 듯 ‘부릉’ 거리며 부드럽게 미끄
Control and Efficiency)’라는 기능을
러져 나갔다. 가속페달을 밟자 엔진소
누르자 갑자기 부드러워졌다. 엔진소리
리(배기음)가 커지면서 순간 속도가 붙
는 다시 원래 상태로 돌아오고 가속페
었다. 일반 세단에 비해 가속 반응이
달 반응도 느려졌다. I.C.E는 연료 소모
확실히 빨랐다.
와 배기가스 배출, 소음 등을 줄이는 기
그러면서도 노면 상태가 좋지 않은 도
능을 한다. 최대 연비는 리터당 7.7km.
장인이 한 땀 한 땀 직접 손으로 작업
로나 요철을 지날 때 차체가 크게 흔들
그만큼 운전자 개성에 맞게 운전모드
한 흔적이 느껴진다.
리지 않았다. 노면 조건에 따라 지속적
를 선택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다. 그러면서도 품격이 느껴진다. 스포
100% 천연 섬유인 ‘제냐 멀버리 실크’
으로 댐핑력(진동흡수력)을 변동시키
주행 중 안전 사양도 크게 강화됐다.
츠카의 대명사로 불리던 마세라티. 그
로 제작된 문 안쪽과 천장 등은 가죽보
는 ‘스포츠 스카이훅 전자제어식 서스
정지했을 때 엔진이 자동적으로 꺼
중에서도 '사하라 사막의 열풍'을 뜻하
다 더 부드럽다.
펜션’을 장착한 덕분이다. 그만큼 승차
졌다가 출발할 때 켜지는 ‘스톱 앤 고
감도 안정적이다.
(STOP & GO)’ 기능과 차선 이탈 경고
는 이름을 가진 3세대 ‘기블리(Ghibli)’
계기판과 운전대 주변으로 배치된 정 보시스템도 깔끔하다. 특히 고해상도
좀더 속도감을 느끼기 위해 기어박스
기능, 전방 충돌 경고 및 긴급 제동시스
1960~70년대 큰 인기를 끌었던 쿠페
8.4인치 스크린 모니터를 통해 차량의
의 ‘스포츠(Sports)’ 기능을 눌렀다. 순
템 등을 담은 패키지 시스템(선택사항)
형 스포츠카(1세대)에서 두 세대를 거
모든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배
간 엔진소리가 한 옥타브 올라가면서
이 새롭게 장착된 것이다.
치면서 지금의 모습으로 변했다.
려한 점이 매력적이다. 스마트폰 미러링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가속페달을 밟
필라지역 판매 : 마세라티 오브 더 메인
육중한 운전석 문을 열어보니 고급스
과 애플의 카플레이, 구글의 안드로이
자 숨겨졌던 스포츠카의 본능을 드러
라인 :215 W.Lancaster Ave. Dev-
런 실내 인테리어와 가죽 시트가 시선
드 오토 등 IT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를
냈다. 반응은 거침없고 즉각적이었다.
on, PA 19333
을 사로잡는다. 최고급 가죽 시트에선
지원하는 기능도 만족스럽다. 여느 스
단 몇 초 사이에 시속 150km/h를 넘어
폴 김 매니저 : 484-804-4800
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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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칼럼
부모를 원망할 수도 있다.
“지금 우리 아이가 지원하는 대학들 이 너무 적은 게 아닌가요? 애 친구는
둘째는 과도한 간섭을 하지말라는 것
사립대만 10개 넘게 지원한다고 들어
이다. 부모는 자녀를 돕는다는 자연스
서요.”
러운 생각에서 하는 행동이지만, 입시 의 주인공은 자녀 자신이다. 그리고 내
“A대학에 지원하라는데 아이가 말을
년 여름이면 집을 떠나 스스로 생활하
안 들어요. 어떻게 설득하지요?”
며 자립심을 키우게 된다.
“다른 애들은 얘기를 들어보니까 꿈
셋째는 자녀를 다른 사람과 절대 비교
도 있고 스스로 알아서 하는데 우리
하지 말아야 한다.
애는 그렇게 잔소리를 해도 뭘 하고 있
옆집 아이가 무엇을 어떻게 하든 그것
는지 모르겠어요?” 입시시즌이 피크에 오르면서 학생들
은 그 집 이야기이지, 내 아이와는 크게
의 입시준비를 돕기도 바쁜데 학부모
상관이 없다. 중심을 자녀에게 두고 모
들의 이런저런 상담 때문에 적지 않은
든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설령 실
시간을 소비한다.
력이 다른 아이에 비해 떨어진다고 해
해마다 겪는 일이지만 부모와 자녀와
서 이를 문제 삼거나 거론하는 것은 아
의 의견 충돌이 가장 많다. 부모의 입
이에게 마음의 상처를 줄 수 있고, 이
장에서야 지난 인생경험을 통해 자녀에
는 대학생활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
게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조언을 해
현 상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주는 것이 당연한 일이지만, 아이들 입
가지가 있는데, 이를 한 번 잘 생각해
간에 다른 것으로 갈아타는 현실도 이
여기에서부터 할 수 있는 것, 도전할 것
장에서는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한다는
보고 남은 시간을 효율적으로 진행할
해해야 한다.
등을 결정하고 앞으로 나가야 한다..
생각을 갖고 있는 게 문제의 발단이다.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소개한다.
처음에는 A라는 전공이 자신에게 잘
넷째는 재정문제에 대해 자녀와 충분
그렇다고 아이가 하자는 대로 방치하
첫째, 부모가 일방적으로 특정 대학이
맞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실제
한 소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 조사
는 것은 더욱 옳지 않다.
나 전공을 아이가 선택하도록 강요해
공부에 들어가 보니 자신과 맞지 않는
에 따르면 사립대 4년 재학을 위해 미
현실적이고 이성적으로 판단해야 부
서는 안 된다. 대학은 부모가 아닌 자
경우들이 적지 않다.
국인 가정은 평균 10만달러 이상을 지
분들을 아이에게 맡긴다면 잘못된 결
녀가 다닐 곳이다. 때문에 자녀가 원하
이런 부담이 쌓아지면 대학생활에 흥
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학생들
과를 불러올 수 가능성이 있는 만큼
는 환경과 기대를 무시하기 보다는 함
미를 잃어버리는 결과를 불러올 수 있
가운데 85%가 이런저런 학비보조를
시기적절한 관여는 꼭 필요하다고 하
께 머리를 맞대고 장단점을 풀어가며
다.
받지만 이것만으로는 턱없이 부족했다.
겠다.
의견 공감대를 형성해야 한다.
모든 결정을 부모가 내린다면 자신의
대학만 바라보고 집안 재정은 고려하
그런데 자녀의 입시준비를 돕는 과정
이는 전공 선택 또한 마찬가지다. 그리
의사와는 무관하게 대학에 입학한 자
지 않는다면 학비를 감당할 수 없는 어
에서 부모들의 주의해야 할 것들이 몇
고 전공과 관련해 많은 대학생들이 중
녀는 대학생활이 힘겨울 수 있고, 자칫
려운 상황을 맞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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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칼럼 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객관식 문제로
법으로 아젠다에 꼼꼼히 적고 정리하
바꿔 물어보았다. “그래. 잘 모르겠으면
는 방법을 알려주고는 당분간 각 학과
다음 보기 중 하나만 골라봐 줄래? 1번
목 선생님께 아젠다를 보여 드리고 빼
숙제가 하기 싫을 땐 그냥 간다. 2번 숙
먹지 않고 모든 숙제를 정확히 적었는
제가 뭔지 잊어버리고 안 해 갈 때가 있
지 확인을 받아오면 좋겠다고 이야기
다. 3 왠지 모르겠다.”
했다. 그리고 이제부터 매일 하루를 마
다행이 학생은 하나를 골라 주었는데
칠 때면 그날 잘 한일 두 가지와 앞으
가끔 숙제가 뭔지 모르고 잊어버릴 때
로 향상시키고 싶은 일 한 가지를 함께
가 있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숙제가 어
적어보라고 이야기하고 지도하실 선생
떻게 주어지는지 다시 물었다. “선생님
님께도 어떻게 지켜보고 격려 해 주어
이 웹사이트에 올려 놓으시니?아니면
야 하는지 알려 드렸다. 그리고 그 학생
수업시간에 말씀으로 하시니?” 그 학
의 부모님께도 매일 아침 아이에게 학
생은 선생님이 수업 시간에 과제와 테
교에 대려다 주시기 전 아젠다에 숙제
스트 등에 대해 말씀하시는데 그것을
와 다른 지시사항을 매 시간 잘 적어
받아 적지 않고 있었던 것이었다.
올 것을 기억시켜 달라고 말씀드렸다.
많은 남자 학생들의 경우 정돈을 잘
아직 미숙하고 삶의 방식을 배워 나
아이를 키우는 부모는 누구나 성적표
생의 리포트를 보다가 과제물이 제때
하지 못하는 것을 본다. 이 학생도 우
가는 학생들에게는 꾸지람 보다는 개
를 받았을 때 기대보다 성적이 낮아 실
제출되지 않았으며 몇 개의 시험을 치
선 책가방을 보았을 때 과목별로 깨끗
선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조목조
망하거나 당황한 경험이 있으것이다.
르지 않은 것도 발견했다.
하게 공책과 과제물 들이 정돈 되어있
목 가르쳐 주고 그것을 매일 매일 66일
어제 학생들의 중간 학업 성취 상태를
예전에 중학생들을 지도할 때 심심치
지 않고, 얼마나 있었는지 모를 오래된
간 반복 실행하여 좋은 습관이 형성 될
파악하기 위해 한명 한명의 학교 웹사
않게 경험하던 흔히 보던 문제였다. 만
종이 뭉치들이 구겨진 채 여기저기 있
수 있도록 지켜보고 응원 해 주는 어른
이트를 들어가 상황 확인을 해 보았다.
일 필자가 그 학생의 엄마였다면 아마
었다. 우선 잔뜩 위축된 아이에게 “이
들의 노력이 필요하다. 아이들에게 말
대부분 학생들은 아주 성실히 과제물
화가 나서 야단을 쳤겠지만 다행이 경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단다. 선생님
로 이렇게 하라 저렇게 하라고 지시하
도 제출을 했고, 수업태도도 좋고, 테스
험 많은 전문가로서 차분히 대화를 나
들도 부모님도 마찬가지고. 단지 더 나
는 것은 쉽다. 하지만 막상 아이에게 좋
트나 퀴즈 점수도 좋아 특별히 눈에 띄
눌 수 있었다. 고개를 숙이고 입이 삐
은 사람이 되기 위해 매일매일 모두 노
은 습관이 만들어 질 때까지 꾸준히 인
는 일이 없었다. 그런데 새로 들어와 공
죽 나온 아이에게 어떻게 된 일인지 물
력하는 거지.”라며 안심 시켰다. 그리고
내심을 가지고 지도 해 주는 것은 참으
부를 시작하지 한 달 여 된 7학년 남학
었더니 그저 어깨만 으쓱 하는 것이었
는 어떻게 하면 숙제를 잊지 않을지 방
로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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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 라이프
“이제 내가 나이 아흔을 넘었으니 살 아봐야 얼마나 더 살겠습니까. 그저 남
아름다운 마무리가‘주고 가는 삶’이
를 쓴 신씨의 첫인상은 ‘28년생’ 보다
라고 보시나요.
‘28청춘’에 가까웠다. .
은 거 다 베풀고 가면서 인생을 아름답
“크진 않지만 내 노후생활을 위해 조
게 마무리하고 싶어요. 나중에 내 관
금 가지고 있는 것이 있어요. 그걸 베풀
너무 젊어 보입니다. 건강 비법이 있
속에는 성경책 하나 함께 묻어 주면 됩
고 싶은 거죠. 자식들은 다 먹을 게 충
나요.
니다.”
분하고….”
“한창 촬영할 때는 피곤하니까 초콜 릿·사탕을 많이 먹었어요. 40대 중반쯤
원로배우 신영균씨가 인생 말미에 띄 우는 편지다. 1960~70년대 한국 영화
신씨는 독실한 기독교 집안에서 태어
되니 당뇨가 왔어요. 그래서 단 음식은
계를 이끈 그는 최근 한국언론과 만나
나 평생 술·담배는 물론 여자와 도박
주의하고 하루 5000보 이상 걸으려고
“앞으로 남은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겠
도 멀리해 왔다. “제가 조금 재미없
노력합니다. 매일 오후 헬스장에 가서
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아직 구체적
게 살았죠. 그래도 원칙 하나만큼은
한 시간 이상 가벼운 근육운동과 러닝
계획까지 세우진 않았지만 “영화계 지
절대 놓치지 않았다고 자부합니다.”
머신을 해요.”
원과 후배 육성에 더 많은 관심을 갖
구순의 신씨는 지금도 규칙적으로 산
겠다”고 말했다. 연예계 최고의 자산가
다. 오전 10시 서울 명동 호텔28 사
당뇨 말고는 달리 불편한 곳은 없나
로 이름난 신씨는 ‘노블레스 오블리주’
무실에 출근하며 하루를 시작한다. 호
요.
의 상징으로 꼽힌다. 2010년 명보극장
배우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60~70년
텔28은 영화 촬영장 분위기가 물씬
“배우 시절 너무 소리를 질러서인지
(명보아트홀)과 제주 신영영화박물관
대에 많게는 1년에 30편씩 영화를 찍
한 부티크 호텔로, ‘28’ 은 이곳 명
기관지가 좀 안 좋은 것 빼고는 다 괜
등 500억원 규모의 사유재산을 한국
어 가며 모아 온 재산이다.
예회장인 신씨가 태어난 해(1928년)
찮아요. 나이 먹으니 체중이 자꾸 줄어
를 가리킨다. 그의 삶을 돌아보는 첫
서 68~70㎏ 왔다 갔다 하는데 한창 시
영화 발전에 써달라며 쾌척해 화제가
■“91년 영화 같은 삶 후회는 없다, 남 인터뷰도 이곳에서 진행됐다. 1m72 절엔 85㎏까지 나갔어요.” 신씨가 2010년 사회에 내놓은 명보극 ㎝에 68㎏, 회색 재킷 정장에 중절모 상당의 대지를 발전기금으로 기부했다. 은 것 다 베풀고 갈 것” 됐다. 모교인 서울대에도 시가 10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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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 라이프 장은 그의 보물 1호였다. 1977년 8월
권을 만지며 말했다. 딸은 그저 미소
로에서 은퇴했다. ‘화조’ 등 40여
당시 7억5000만원에 인수했던 극장의
만 지을 뿐이다. 그가 가장 좋아하는
편에서 그와 호흡을 맞춘 배우 윤정
자산가치가 40년 새 60배 넘게 뛰었다.
성경 구절을 소리 내 읽었다.
희(75)씨 얘기가 나오자 “참 아까운 사람이에요”라는 말부터 나왔다. 윤
■“다시 태어나도 배우의 길 가겠다”
“고린도전서 15장 10절이에요. ‘내가
씨가 10년째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
나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다는 사실이 최근 알려져 안타까움
신씨의 기증 재산을 토대로 2011년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
을 사고 있지만 신씨는 이미 윤씨의
신영균영화예술재단이 출범했다. 재
여 내가 모든 사람들보다 더 많이 수
투병 사실을 알고 있었다.
단은 건물 임대료와 기부금 등 각종
고를 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오 오
수익금으로 9년째 영화인 자녀 장학
직 하나님과 함께하신 하나님의 은혜
“지난해까지도 신영균예술문화재단
금 지급, 단편영화 제작 지원 등을 하
로다.’ 이런 말씀 때문에 오늘날 신영균
이사로 활동하면서 행사에도 자주 왔
고 있다. 지난 6일에는‘제9회 아름다
이 있다는 얘기입니다, 허허.”
어요. 남편 백건우 피아니스트 공연이
운 예술인상’ 시상식을 성황리에 개
있으면 우리 부부를 빠뜨리지 않고 초
니도 했다니까요.”
최했다. 연극·영화계 인사들의 공로
한국 영화 전성기로 꼽히는 60년대
나 선행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한 상
는 배우 신영균에게도 황금기를 안
다시 태어난다면 왕, 머슴 중 뭘 고
께 했는데 치매라니 정말 안타깝게 됐
인데, 이 분야의 상금(5개 부문 총 1
겼다. 60년 영화 ‘과부’로 데뷔하면
르실까요.
어요.”
억원)으로는 최고 액수다.
서 그간 연극으로 다져온 연기 실력을
“신영균을 선택하겠어요. 배우 하며
단박에 인정받았다. 요즘으로 치면 벼
이런 인생, 저런 인생 다 살아봤으니까
■‘빨간마후라’ 촬영하며 생사 오가
마치 자식 같은 극장을 내놓으셨는데.
락스타로 떠올랐다. 이후 ‘상록수’ ‘
요. 허허허, 정말 후회 없이, 유감 없이
왕년의 두 스타는 부산국제영화제 등
“60~70년대에는 내 영화를 맘껏 틀
연산군’ ‘빨간마후라’ ‘미워도 다시
살았습니다.”
각종 영화 행사에서 나란히 레드 카
극장이 너무나 갖고 싶었죠. 하지만 이
한번’등 19년 동안 300여 편에 출
선뜻 믿기지 않았다. 일생을 정리하
펫을 밟으며 돈독함을 과시하기도 했
제 욕심이 없어요. 그저 마지막으로 내
연했다.
는 단계에서 후회 없이 살았다고 자
다. 신씨는 2010년 윤씨가 주연한 이
신할 수 있는 이가 과연 얼마나 될까.
창동 감독의 영화 ‘시’의 VIP 시사
“정말 후회가 없느냐”고 여러 번 재
회에도 참석했다. “윤정희씨는 어
차 물어도 대답은 언제나 “그렇다”
떤 여배우인가요?”라는 당시 취재진
해본 캐릭터가 거의 없어요. 주로 상남
였다.
의 질문에 “멋진 여배우!”라고 대답
자 스타일이었죠. 심지어 예수, 석가모
신씨는 78년 ‘화조’를 끝으로 충무
했다.
가 가지고 갈 거는 40~50년 손때 묻 은 이 성경책 하나예요. 혜진아(딸을 보 며), 이걸 나랑 같이 묻어 다오.”
신씨는 가죽이 다 해어진 성경책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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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기회가 온다면 맡고 싶은 역할은. “글쎄요…. 머슴, 왕, 군인, 사장 뭐 안
청했었죠. 우리 집에서 종종 식사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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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 라이프 “윤정희씨는 나만 보면 ‘우리 같이 영 화 한번 해야지, 해야지’ 항상 그랬어
“윤정희, 나만 보면 같이 영화하자
과 함께 4대 제과점으로 인기를 끌며
고 해”
25년간 성업했다.
요. 이창동 감독을 만나서는 우리 둘
그는 상복도 많았다. ‘연산군’(1962), ‘
이 함께 나오는 작품을 만들어 달라고
열녀문’(1962)으로 1, 2회 대종상 남우
사업마다 성공한 비결이라도 있나요.
부탁도 했죠.”
주연상을, ‘상록수’(1961), ‘빨간 마후
“노후를 생각하고 사업을 시작한 거
라’(1964)로 아시아영화제 남우주연상
라 절대 무리를 하지 않습니다. 돈이 좀
신씨는 60년대 엘리트 배우로 주목
등을 받았다. 그가 받은 각종 트로피들
있다고 하면 여기저기서 ‘이게 좋다 저
을 받았다. 서울대 출신의 잘나가는
은 호텔28, 신영영화박물관 등 곳곳에
게 좋다’ 말들이 많지만 난 모험은 하지
치과의사에서 배우로 인생 항로를
전시돼 있다.
않고 안전한 투자를 했어요. 그러다 보
바꿨다. 무엇보다 연기에 대한 갈망
니 빚을 안 지고 나름 안정되게 살 수
신씨는 충무로의 ‘바른생활 사나
이 컸기 때문이다. 어릴 때부터 연기
있었네요.”
에 대한 열정을 불살랐던 그는 고등
하면서도 연기에 굶주려 국립극단에
이’로 유명하다. 화려한 스크린과 함
학교를 졸업하자마자 대학 진학도 포
입단해 활동하던 때였는데, 내가 ‘여인
께하면서도 가장의 책임, 가정의 행
짠돌이·구두쇠 소리도 듣지 않았나
기하고 연극 무대에 뛰어들었다. 어머
천하’에서 조광조 역을 맡아 하는 걸 보
복을 삶의 1순위에 올려놓았다. 60년
요.
니가 신발을 던져가며 만류했지만 소
고 영화 ‘과부’에서 머슴 성칠이 역을 시
대 사생활 관리 소홀로 재산·가족 등
“바쁘게 살다 보니 마음과 달리 혹시
용이 없었다.
키면 딱 맞겠다 생각한 모양이에요. 머
을 잃은 많은 스타 배우들과 차별화
제대로 베풀지 않았는지 모르겠습니
슴 역이다 보니 머리를 빡빡 깎으라고
된 지점이다. 그는 “다른 배우들보다
다. 명보극장을 기부했을 때 정말 기뻤
“2년 동안 지켜본 연극판은 불안정하
하더라고요. 나중에 환자 볼 일이 좀 걱
영화를 늦게 시작했고, 이미 아내와
고, 가족들도 적극 지지해 줬어요. 충무
고 무질서했어요. 연극만으로는 생활
정이긴 했는데 한번 해보고 싶은 마음
아이가 있었기 때문에 책임감이 더
로의 자취를 살릴 수 있었잖아요.”
이 안 될 거라고 보고 뒤늦게 공부를
이 컸어요. 영화에 출연하면서도 대진
컸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시작했습니다. 55년 서울대 치과대학
의사를 고용해 1년 정도 치과 일을 병
을 졸업하고 2년 후 서울 회현동에 ‘동
행했는데, 저한테 진료를 받으려는 환
60년대 주연 배우들의 수입은 어땠
체총연합회(예총) 회장 등을 역임하며
남치과’를 열었어요.”
자들이 늘면서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
나요.
충무로의 권익 향상에도 앞장섰다. 15,
치과를 그만두게 된 거죠.”
치과의사로도 먹고살 만하셨나요.
장·한국영화인협회장·한국예술문화단
“집 한 채 가격이 200만~300만원 하
16대 국회의원(1996~2004년)을 지내
던 시절인데 나 같은 경우 편당 70만
면서 국내외 문화예술 진흥에 힘썼다.
“근근이 생활은 됐어요. 그때는 몰랐
60년대 영화배우들은 사실 목숨을
원 정도는 받았던 것 같아요. 1년에
는데 배우 김혜자씨도 고등학생 때 환
걸고 일했다. 수준 높은 컴퓨터 그래
20~30편씩 ‘겹치기 출연’을 할 때도 있
자로 온 적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허장
픽 기술도 스턴트맨(대역 배우)도 없
었으니까, 이때 차곡차곡 모아둔 돈이
강·최무룡 등 연극하며 인연을 맺은 배
던 시절이다. 안전장비도 제대로 갖춰
나중에 사업 밑천이 됐죠.”
우들도 자주 왔어요.”
져 있지 않았다. 신씨도 여러 번 생사
어떻게 배우를 택하게 됐나요. “어느날 조긍하 감독하고 영화평론가 허백년씨가 찾아왔어요. 치과의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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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씨는 68년부터 한국영화배우협회
올해가 한국영화 100주년인데. “그럼요. 내 나이를 보세요. 한국영화 100년 지킴이나 마찬가지 아닐까요. 허 허. 앞으로 100년이 더 기대됩니다.”
를 오갔다.‘5인의 해병’ ‘빨간마후
신씨는 사업 수완도 뛰어났다. 60년
라’촬영 때는 실탄이 날아들었고,‘
대 초 이름난 빵집이었던 명보제과를
신씨는‘빨간 마후라, 후회 없이 살았
나그네’촬영 때는 물에 빠져 익사할
600만원에 인수했다. 당시 명보제
다’한마디로 자신의 긴 여정을 압축
뻔했다.
과는 뉴욕제과·태극당·풍년제과 등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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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안나와씨(36)는 오늘도 화장실에서 전쟁을 치렀다. 아침 마다 유산균 제품을 챙겨 먹고, 평소보다 열심히 수분을 섭취 하지만 시원하게 볼일을 보지 못한 지 벌써 사흘째다. 게다가 날씨가 점점 추워지면서부터는 화장실을 찾는 횟수마저 점점 줄고 있다. 이러다가는 정말 배 속에 ‘그것’만 꽉 찰 것 같은 기분이다. 겨울이 되면 더 심해지는 변비, 올바른 생활습관 개 선으로 미리 예방하자.
겨울에 여성 변비가 더 심해지는 이유
장 운동의 가장 큰 훼방꾼인 여성호르몬(프
적게 먹고는 하는데, 사실 식사량이 많을수
변비란 대장 내에서 대변이 딱딱하게 굳어
로게스테론)의 영향을 받아 생리 직전에 배
록 대변 양이 많아져 변을 보기가 쉬워진다.
배변에 어려움을 겪는 증상을 말한다. 배변
변 곤란이나 배변 신경증으로 고통을 호소
특히 아침식사를 하지 않은 사람의 2/3가량
횟수가 일주일에 세 번 미만인 경우, 배변을
하는 일도 잦다. 임신부들 역시 정도의 차이
이 아침에 배변을 하지 않아 변비에 걸릴 확
할 때 무리한 힘이 필요한 경우, 배변 후에
는 있지만 대부분 변비를 달고 산다. 태아가
률이 높다.
도 잔변감이 남는 경우 등이 이에 해당한
대장을 압박해 변의 이동이 잘 안 될 뿐만
다. 특히 변비는 겨울철에 더 심해지는 경향
아니라 임신에 의해 호르몬이 변해 장의 운
이 많은데 날씨가 춥고 건조해지면서 체내
동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게다가 출산
정상적인 신체 리듬상 식사 후 위가 팽창
진액이 쉽게 마르고, 운동량과 수분 섭취량
후 엄마에게 변비가 있으면 모유를 먹는 아
하면 대장 운동이 증가해 변의가 유발된다.
이 급격히 줄어들어 신진대사 능력이 떨어
이도 소화 능력이 떨어지면서 장운동이 느
이것을 위·대장반사라 하는데 이를 이용해
져 장 속 노폐물이 원활하게 배출되지 못하
려져 변비에 걸릴 확률이 높다.
아침식사 후에는 반드시 배변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좋다.
기 때문이다. 변비 환자의 대부분은 여성이다. 몸에 착 달라붙는 옷을 자주 착용하고 다이어트를 무리하게 했을 때 변비에 걸리기 쉽고,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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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먹고 30분 후 화장실 가기
일상 속 작은 습관부터 변화시켜라
세끼 꼬박꼬박 챙겨 먹기 변비 환자가 변의 양을 줄이기 위해 밥을
수분·섬유질 충분히 섭취, 운동 생활화하기 변비에서 벗어나기 위한 가장 빠른 길은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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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는 흡수성이 높은 섬유소만이 장 기능 및 변비에 좋다. 현미, 양상추, 당근, 오 이, 고구마, 감자, 토란, 사과, 배, 포도, 오렌지 등은 좋지만 김치, 콩나물 등은 물에 녹지 않는 거친 섬유소이기 때문 에 별 도움이 안 된다. 또 섬유질은 그 자체가 음식물 찌꺼기로 변의 재료가 되어 대장의 내용물에 붙어서 배설된 다. 반면 불용성 식이섬유는 장을 깨끗이 하며, 대변의 무게를 증가시켜 장과 같 은 소화관 내에서 변이 묵히는 것을 미 연에 방지한다. 특히 포만감으로 식욕 을 억제하는 불용성 식이섬유는 장내 에서 흡수되지 않은 상태로 대장에 내 려가 머무르면서 자신의 무게보다 훨씬 많은 수분을 먹어 치운다. 덕분에 변은 그 양이 더욱 늘어나 변 이동 속도가 빨라질 뿐만 아니라 묽고 부드러워 배 설하기 쉽다. 바른 식습관에 따라 끼니를 거르지 않
조건 물을 많이 마신다고 변비가 개선
섬유소는 자기 무게보다 40배 이상 많
식이섬유의 섭취를 늘리기 위해서는
는 것이다. 식전에 찬물이나 찬 우유를
되는 것은 아니지만 대변 내 수분이 모
은 물을 흡수하기 때문에 변비 예방 효
통곡 식품을 많이 먹는 것이 좋다. 매
한 잔씩 마셔 대장 운동을 촉진하고,
두 날아가 대장이 탈수 상태인 경우에
과가 탁월하다. 또 대변의 대장 통과 시
일 과일과 채소를 두세 번 정도 먹되,
수분이 많이 함유된 채소와 과일을 아
는 매우 효과적이다. 특히 밤에 땀을 많
간을 단축시켜 발암 물질과 장점막의
한 번 먹을 분량으로는 중간 크기의 과
낌없이 먹자. 대변의 약 70%는 수분이
이 흘린 아침에는 체내 수분이 부족하
접촉 시간을 줄여 암을 예방하기도 한
일 한 조각, 한 컵의 샐러드, 당근과 같
고 나머지가 고형 성분, 즉 음식물의 찌
게 마련이므로 기상 후 물을 한 컵 정
다. 채소에 섬유질이 풍부한 것은 사실
은 한 개의 생채소 정도가 적당하다. 단
꺼기인 섬유질과 장내 세균 등이다. 무
도씩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이지만 섬유질 중에서 물을 빨아들이
저섬유식이에서 고섬유식이로 점차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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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을 늘린다. 갑자기 고섬유식이를 한다
- 상체 뒤로 젖히기 바닥에서
면 위염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10~20cm 높이까지 젖히되 무리하지
식이섬유와 칼슘, 아연, 철분 등을 함께
않는다. 시간에 상관없이 강도를 높여
섭취할 경우 식이섬유와 무기질이 결합
5회 이상 10회까지 반복한다. 하루에
해 장에서 흡수되기 어렵다. 따라서 고
한 번 이상씩 하자.
식이섬유(하루 60kg 정도) 식사를 할
서서 하는 운동
때는 무기질의 흡수를 돕는 비타민 C 와 양질의 단백질을 함께 먹어야 한다.
-몸 젖히기 다리를 앞뒤로 벌리고 선
규칙적인 운동도 필수다. 땀을 흘릴
다. 몸의 중심을 앞뒤 다리의 중앙에 둔
정도의 운동이면 무엇이든지 괜찮지만
다. 복근을 사용해 어깨부터 뒤로 젖힌
근육을 강화시키는 운동보다는 산책,
다. 뒤로 젖힐 때 양팔을 위로 들고 뒷
조깅과 같은 유산소운동이 좋다. 전신
다리는 천천히 굽힌다. 10초간 정지한
운동은 심장과 폐의 활동을 활발하게
다음 숨을 내뱉고 나서 원 상태로 되
하고 신진대사를 촉진해 자연스럽게 배
돌아온다. 다리를 교대로 바꿔가며 10
변을 유도한다.
회 반복한다. - 몸 펴기 편안하게 다리를 벌리고 선
변비 탈출 운동법
다. 깍지를 낀 채 손바닥을 바깥쪽으로
운동으로 장에 자극을 주면 대장 운
향하게 한다. 숨을 들이마시면서 양팔
동이 활발해져 변이 잘 나온다. 동시에
을 위로 올리고 온몸을 쭉 편다. 숨을
긴장 이완 및 복근력 강화에 효과가 있
내뱉으면서 팔을 내린다. 5회 반복한다. - V자 만들기 다리를 어께 너비로 벌
어 변비를 물리칠 수 있다.
리고 선 다음 오른쪽 어깨를 앞으로 내
▶ 복근 운동
리를 공중에서 번갈아 돌리기를 30회
바닥이 바닥을 향하게 해 손을 엉덩이
밀면서 상반신을 틀어 앞으로 구부린
누워서 하는 운동
실시한다.
밑에 댄다. 발끝과 무릎을 쭉 펴고 다리
다. 오른쪽 손을 왼쪽 발끝에 댄다. 상
를 직각으로 들어 올린다. 아랫배에 힘
반신을 일으키면서 뒤로 크게 젖힌다.
을 주고 다리를 교차시켜 천천히 올렸
그 다음에는 왼쪽으로 비튼다. 이와 같
다가 내리기를 20회 반복한다.
은 방법으로 좌우 각각 10회 반복한다.
- 45도 올리기 다리를 45도 각도로 올렸다 내리기를 반복한다. - 자전거 타기 45도 각도로 올린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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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자 만들기 다리를 45도 각도로 들 고 상체를 들어 올린다. - 직각 다리 내리기 누운 상태에서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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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섬유소가 많이 함유된 식품
▶ 윗몸일으키기
채소 우엉, 죽순, 부추, 셀러리
바닥에 누워 무릎을 90도로 세우고
5 배변시 통증이 있는가? 없다(1점) / 한 달에 1회 이하(2점) / 한
양손을 깍지 낀 뒤 뒷목에 댄다. 상체
과일류 사과, 배, 수박, 참외, 자두
달에 2, 3회(3점) / 일주일에 2, 3회(4점)
를 가볍게 들어 올려 두 팔꿈치가 양
곡류 현미, 소맥, 오트밀
/ 하루에 1회 이상(5점)
쪽 무릎에 닿도록 하고 그 상태에서 잠
콩류 팥, 강낭콩, 완두콩, 된장
시 정지했다가 제자리로 돌아간다. 조
구근류 감자, 고구마, 토란
금씩 강도를 높여 10회씩 5회 반복하
해초류 미역, 김, 녹미채(톳)
일으키기는 복근을 단련시켜 배를 탄
◆변비 자가 진단법
력 있게 만드는 운동이므로 체지방을
1 대변보는 횟수는? 하루에 1회(1점) / 일주일에 2회(2점)
연소 시키는 데는 별다른 효과가 없다. 10분 정도씩 하루에 1, 2회 정도 마사
/ 일주일에 1회(3점) / 한 달에 2, 3회(4
지한다.
점) / 한 달에 1회(5점)
시계 방향으로 배가 아플 정도로 손
계단 오르기, 등산 등과 같이 다리나
으로 누르면서 문지른다. 처음에는 약
허리 근육처럼 큰 근육을 지속적으로
하게 하다가 점차 힘을 주면서 문지른
5분 이하(1점) / 5~10분(2점) / 10~20
사용하는 운동을 하자. 일주일에 5~6
다. 아랫배에 단단한 느낌이 사라질 때
분(3점) / 20~30분(4점) / 30분 이상(5
일, 하루 20~40분씩 약간 벅차다는
까지 반복한다.
점)
고 20분 이상 한다.
▶ 붕어 운동 태에서 발끝을 무릎 쪽으로 당겨 발목 과 직각이 되게 한다. 양손을 깍지 낀
부드러운 수건으로 배 부분을 1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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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에 2, 3회(3점) / 일주일에 2, 3회(4점)
8 배변을 보기 위해 이용하는 보조 수단은? 이용하지 않는다(1점) / 약물(2점) / 손
3 하루 중 대변보기에 실패하는 횟 수는? 없다(1점) / 1~3회(2점) / 3~6회(3점) / 6~9회(4점) / 9회 이상(5점)
결과 14점 이하: 정상 15~19점: 경미한 변 비 20~24점: 변비
뒤 뒷목에 대고 눌러준다. 이 상태로 머 리와 목을 살짝 들고 붕어가 헤엄치듯
▶ 복부 마사지
없다(1점) / 한 달에 1회 이하(2점) / 한
가락을 사용하거나 관장을 한다(3점) 몸이 일직선이 되도록 똑바로 누운 상
수시로 하되 한 번 할 때마다 쉬지 않
7 배변시 힘을 많이 주는가?
2 대변보는 데 걸리는 소요시간은?
느낌이 들 정도(운동 맥박 수 10초에
▶ 훌라후프
하루에 1회 이상(5점)
/ 하루에 1회 이상(5점)
걷기, 조깅, 수영, 줄넘기, 자전거 타기,
22~24회)로 실시한다.
없다(1점) / 한 달에 1회 이하(2점) / 한 달에 2, 3회(3점) / 일주일에 2, 3회(4점)
고 하루에 한 번 이상 실시하자. 윗몸
▶ 유산소성 전신 운동
6 배변 후 잔변감이 있는가?
몸을 좌우로 흔든다. 아침저녁으로 1, 2분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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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변비가 얼마나 오래됐는가? 1년 이하(1점) / 1~5년(2점) / 5~10년 (3점) / 10~20년(4점) / 20년 이상(5점)
25점 이상: 아주 심한 변비 → 15점 이상이면 변비에 대한 검사 를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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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목욕이 효과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 러나 적외선 사우나는 해독과정을 가 속화할 수 있습니다. 사우나를 하면 조 직의 몇 인치 깊이로 가열되어, 자연적 역사적으로, 사우나는 오랜 전통을 갖
은 체온이 상승할 때 동작 수행을 더욱
있기 때문에 HGH의 주사는 좋지 않
인 신진대사 과정을 향상시켜 줍니다.
고 있습니다. 사우나는 아시아뿐만 아
쉽게 할 수 있도록 적응력을 유도하므
습니다. 운동과 함께 사우나를 이용
또한 순환을 촉진하고 조직에 산소를
니라 많은 동부 유럽 국가에서도 일반
로 지구력이 증진됩니다. 간단히 말해
하면 HGH 및 뇌 유도 신경 영양 인자
공급합니다. 뿐만 아니라 바이러스 및
적입니다. 핀란드와 같은 일부 국가에
서, 우리의 신체가 어느 정도의 열 스트
(BDNF) 증가에서 훨씬 더 큰 시너지
독소에 감염된 세포는 정상 세포보다
서는 거의 모든 집에서 긴장 완화와 해
레스/자극을 받게 되면, 인체가 서서히
효과가 나타나 두뇌에 유익할 수 있습
약하고 열에 약하기 때문에 체온을 상
독을 위해 사우나 시설을 갖추고 있는
열에 적응하여 많은 유익한 변화와 적
니다. 연구에서는 쥐를 간헐적인 열기
승시키면 감염을 보다 빨리 치유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응을 촉진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러
에 노출시켰을 때, 대조근에 비해 30%
데 도움이 됩니다.
사우나는 점점 더 많은 운동선수들이
한 변화에 적응하여 혈장의 양과 심장
더 많은 근육 재성장과 연계된 열 충격
주요 배출 기관인 인간의 피부는 평소
사용할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격렬
및 근육에 대한 혈류의 증가(운동선수
단백질의’ 견고한’ 발현이 있었음을 보
대부분 심각하게 비활성화되어 있다고
한 운동 후 근육 이완을 위해 사용합
의 지구력 상승 유발)는 물론 열 충격
여주었습니다. HSP의 발현은 열 세션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땀을 충분히 흘
니다. 론다 페트릭 박사에 따르면 사우
단백질과 성장 호르몬의 수치 상승에
이후 최대 48시간 지속되었으며, 심지
리지 않습니다. 사우나를 반복해서 이
나를 이용하여 짧은 시간 동안 중심부
따른 근육량 증가가 포함됩니다. 인간
어 운동하지 않을 때에도 열 충격 단백
용함으로써 피부 제거가 복원되어, 독
온도를 높이면 운동 성능을 극대화 할
성장 호르몬(HGH)은 노화에 따라 발
질의 더 높은 발현을 유도할 수 있습니
성 화학물질과 금속을 제거할 수 있습
수 있다고 합니다. 그녀는 이 개념을 ‘
생하는 심각한 근육 손실과 위축을 처
다. 또한 흥미롭게도 열에 노출되면 파
니다. 해독뿐만 아니라 지구력, 근육 건
하이퍼더믹 컨디셔닝’이라고 부르며, 새
리하는 시너지 효과가 있고 근복적인
리와 벌레의 경우 수명이 늘어나는 것
강, 두뇌 건강 등에 많은 혜택을 줄 수
롭게 진행된 연구에서는 지구력 중가에
생화학 물질입니다.
으로(최대 15%) 나타났습니다.
있는 습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 해
서부터 새로운 두뇌 세포 성장에 이르
HGH의 수치가 높을수록 더 간강하
적외선 사우나와 전통적인 핀란드식
도, 신체를 고온에 노출시킬 때는 상식
기까지 신체에 다수의 긍정적인 효과
고 더 강해집니다. 30대가 넘어가면
사우나의 차이점은 후자의 경우 오븐
적으로 주의르 기울여야 합니다. 항상
를 볼 수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우리가
HGH 수치가 급격히 떨어지기 시작하
처럼 외부에서 열을 가하는 것입니다.
말씀드립니다만 우리의 몸은 36.5도를
전문 운동선수라면, 지구력 증가에 따
는, 소위 ‘성장호르몬 부족기’에 접어들
적외선 사우나는 신체 내부에서 열을
유지하는 ‘온혈 동물’입니다. 몸을 따뜻
른 혜택은 당연하지만, 지구력 증가가
게 된다고 합니다. 이러한 HGH 저하
가합니다. 전통적인 습식 사우나는 보
하게 하는 것이야말로 건강을 지키는
심장 건강을 포함한 전반적인 건강의
는 노화를 가져오는 원인 중 하나이며
통 복사열 엘리먼트로 된 소형 스토
가장 중요한 일이며 가장 기초적인 일
많은 측면에 대한 척도 역할을 하므로,
HGH 수준을 유지하는 것은 연령이 많
브를 사용합니다. 이 요소가 위에 쌓
입니다. 잠자리 따뜻하게 하는 것을 포
일반인도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
아지면서 점점 더 중요해집니다. 일부
은 돌을 가열합니다. 처음에는 사우나
함해서 말이죠. 지금은 시대도 좋아져
히 고강도 운동은 지구력을 증가시키
운동 선수들은 성능 향상 가능성을 위
가 따뜻하고 건조한 느낌이지만, 돌 위
힘들게 사우나를 찾아가지 않아도 됩
는 한 가지 방법이며, 아마도 이것이 각
해 HGH를 주사맞기도 하지만, 이는 거
에 물을 끼얹으면 뜨거운 증기가 생기
니다. 족욕기, 반신욕기가 있어 우리의
세션마다 체온을 상승시키는 것은 결
의 모든 프로 스포츠에서 금지된 물질
면서 모공이 열리고 땀이 나게 됩니다.
수요를 충족시켜주니 말이죠.
코 우연이 아닐 것입니다. 하이퍼더믹
입니다. 그러나 잠재적인 부작용, 비용
증기 목욕은 물 기반 장기를 해독하는
컨디셔닝 또는 ‘사우나를 통해 유산소
그리고 더 중요한 것으로 좋은 점보다
데 좋습니다. 따라서, 폐, 신장 또는 방
문의 ) 필라 한아름 2층 장수 돌침대, 흙
신체 활동과 별개로 열에 적응하는 것’
는 장기적으로 해를 유발할 가능성이
광에 문제가 있다면, 엣센셜 오일과 증
표 흙침대 215) 635 - 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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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마음이 좀 무겁고 답답한 아침입니다. 몸과 마음이
여유가 없는 친구와 지인들에게 해주고 싶은 얘기가
꽤 안 좋은 지인이 주변에 여럿 있습니다. 한 편으론
있습니다. 호주의 말기 암 환자 완화의료 전문 간호사
걱정이 되고, 다른 한 편으로는 건강 회복을 돕고 싶
브로니 웨어가 임종을 앞두고 12주 동안 암환자에게
은 마음이 앞서는데 그게 참 어렵군요. 제 생각과 지
서 들은 이야기 중 공통적인 것만 뽑아 쓴 책 ‘죽기 전
인들의 생각이 다르고, 저는 어차피 당사자가 아니라
에 하는 후회 5가지’입니다. 1.다른 사람이 기대하는 삶이 아니라 내 자신에게
서 자칫하면 훈수나 두고 잔소리나 하는 사람이 될
좀 더 솔직한 삶을 사는 용기가 필요했다.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2.그렇게 너무 열심히 살 필요는 없었다.
한 친구는 자가면역성 질환 증상이 점점 심해지고 있는데 회사에서 맡은 역할을 워낙 중하게 여겨서 자
3.내 감정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는 용기가 필요했다.
기 몸을 온전히 돌볼 여유가 없습니다.
4.친구들과 좀 더 자주 만났어야 했다. 5.내 자신이 좀 더 행복해지려고 노력했어야 했다.
“술을 끊었다",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하지만, 제가 판단하기엔 그 것만으로는 건강을 되찾기 쉽지
자기 자신보다는 조직에서의 역할, 일에 대한 욕심
않은 몸 상태입니다. 본인이 원하면 적극적으로 조언
에 더 비중을 두며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1, 2, 5번의
도 하고, 함께 방법도 찾아볼 수 있을텐데 자신의 어
트는 환자 내면의 자기주도 치유법으로 가능하다"고
깨에 짊어진 역할을 내려놓기가 쉽지 않은 모양입니
주장합니다. 몸과 마음이 아픈 지인들이 자신들의 현
저는 틈만 나면 주문을 외우듯 이 다섯 가지를 떠올
다. 여전히 자신의 건강보다는 일을 우선하는 것으로
재 상태를 보다 정확하게 진단하고, 이 시점에서 자신
리고 강의 내용에도 반영하고 있지만, 막상 현실에 매
보입니다. 좀 더 세게 얘기하고 싶은데, 혹시라도 감
들의 건강보다 더 가치 있는 일은 없다는 걸 느꼈으
몰되면 자주 까먹습니다.
정적인 역효과가 날까 싶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
면 좋겠습니다. 사람마다 삶의 가치관이 있고, 인생에
고 있습니다.
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고 자기 고집과 확신도 필
후회를 곱씹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잊었다가 다시 떠올리고, 생각날 때마다 삶 속에서 실천하려고 의식적으로 애씁니다.
‘환자 주도 치유 전략’에서 저자 웨인 조나스(가정의
요하지만, 그 어느 것도 건강을 잃으면 소용이 없습니
친구들도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제게든 다른 누구에
학 전문의, 미국 국립보건원 대체의학국장, 세계보건
다. 제 자신의 암 경험과 그동안 만났던 수많은 사람
게든 손을 내밀었으면 좋겠네요. 그냥 상황이 흘러가
기구 전통의학협력센터장)는 “의사들이 처방하는 치
들의 체험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든대로 내버려두기에는 이 순간이 너무나 아깝고 짧
료제로는 20퍼센트 치유만 가능하며, 나머지 80퍼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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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자기 직분을 다 하느라 자신을 돌볼 마음의
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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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굴러가도 깔깔거리고 웃는데 나이 들 면 개그콘서트를 봐도 아무런 흥미가 없어집니다. 요즘은 거들떠보지도 않던 시를 읽고 지하철 게시판에 걸려있는 므로 ‘꼰대’라는 말은 듣지 않는 것이
핵심 없는 말을 장황하게 이어가는 사
시도 읽으면서 고개를 끄덕입니다. 가
좋겠습니다. 옛날 가부장 시대처럼 가
람을 뜻합니다. 나이 들면 남의 잘못이
방 속에는 책 한권은 꼭 넣어 다닙니다.
장이 호령하고 절대적으로 군림하던
빤히 보이기 때문에 주저리주저리 끝없
지하철에 앉으면 조는 사람은 전부 노
시대는 지나갔습니다. 집안의 제일 어
는 경로당 말하기가 됩니다.
인들입니다. 노인소릴 듣지 않으려면 졸 지 말고 책을 읽어야 합니다.
른이라 하더라도 가정에서 가족들끼리
필자는 가족들이 나와 다른 생각의
대화하고 오순도순 정답게 지내기를 현
말을 하면 화가 날 때가 있습니다. 나이
필자는 이렇게 결심합니다. 젊은이에
대의 시니어는 누구라도 원합니다.
가 드니 점점 더 심해집니다. 아내로부
게 반말을 하지 않고 가능한 말을 줄이 고 미소로 대답을 하려고 합니다.
꼰대는 사전적으로 ‘선생님이'다. 하지
나도 가정의 화목을 바라고 자식들과
터 지적을 당합니다. ‘싫으면 싫다고 조
만 아버지, 혹은 나이 많은 사람을 비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고 싶습니다. 하
용히 말하면 되지 왜! 인상을 쓰느냐’
몸이 아프면 세상만사가 귀찮아 지고
하해서 이르는 학생들의 은어’이기도
지만 알게 모르게 조금씩 꼰대가 되어
또는 ‘버럭 소리를 지르면 어떡하느냐!’
자연스럽게 주위사람에게 짜증이 전파
하다. 이 말 속에는 자기의 지식, 경험
가는 내 모습을 느끼면서 깜작 놀랍니
아내의 질책을 받으면 그 말에 또 화가
됩니다. 적당한 운동을 통해 건강을 유
에 의한 취향이나 가치관만을 고집스럽
다. 내 주장을 강하게 펼치거나 싫고 좋
납니다. 숨 한번 크게 들이쉬고 참지만
지하려고 노력합니다. 스트레스가 있는
게 강요하는 선생님이나 부모, 노인들
고 호불호가 얼굴에 금방 표현되어 당
정도가 심해지면 어쩌나 걱정이 됩니
경쟁은 하지 않으려합니다. 경쟁은 흥
의 비호감적 모습이 들어있습니다.
황하기도 하고 후회하기도 합니다.
다. 지금은 내말에 참견할 아내라도 있
분을 불러오고 마음의 고요를 깨뜨립
또 전라도 방언으로 ‘지배자’라는 뜻
꼰대라는 소리를 듣는 주된 이유가 남
어서 다행이지 자식들만 있다면 점점
니다. 신문과 잡지를 읽으며 세상사의
도 있다고 합니다. 나를 지배할 수 있는
의 말은 대충 듣고 ‘그럴 것이다.’ 지레
자식들과 멀어질 뿐이라는 걸 느끼면
균형을 잡아가고 대화소재를 키워갑니
사람을 말 하므로 어렸을 적 부모님이
짐작하고 해결책의 말을 합니다. 핀트
노후가 걱정이 됩니다.
다. 유머 감각을 유지하도록 유머집을
나 선생님을 뜻하고 회사에 들어가면
가 틀렸는데도 느끼지 못하고 일방 통
꼰대가 안 되려면 노력해야합니다.
읽고 느끼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고지
사장님을 말합니다. 전라도 방언의 의
행식의 말을 많이 합니다. 결국 잔소리
책에서 읽어보니 꼰대가 되지 않기 위
식하고 고집불통이 되려는 자신을 늘
미를 고집하는 분들인지는 모르지만 ‘
가 됩니다. 말을 하고 상대가 알아들었
해서는 젊은 감각을 유지해야 한다고
채찍질 하도록 생각 뒤돌아보기를 하
나는 꼰대다.’라고 외치는 분들도 있습
는데도 주책없이 반복해서 계속 말을
합니다. 틈 날 때마다 영화감상이나 연
겠습니다. 모두에게 외면당하는 꼰대
니다. 현대는 리더의 시대이지 일방적
하기 때문입니다.
극 등을 보면서 감수성을 키우라고 합
로 살다가 죽을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으로 강요하는 지배자의 시대가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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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당 말하기라는 말이 있는데 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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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다. 감수성이 예민한 소녀들은 돌이
/조왕래 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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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영어
961. I have a severe toothache. ( 심한 치통이 있습니다. ) 962. I have something in my eye. ( 눈에 무엇인가 들어갔 습니다. ) 963. I'm suffering from insomnia. ( 불면증으로 고통받고 있 습니다. ) 964. I feel like throwing up. ( 토할 것 같습니다. ) 965. I've got a heart problem. ( 심장 질환이 있습니다. ) 966. I've got a sore throat. ( 목이 따끔합니다. ) 967. I have a stuffy nose. ( 코가 막힙니다. ) 968. I tripped on the stairs. ( 계단을 헛디디었 습니다. ) 969. I have previously received treatment for an ulcer. ( 전에 저는 궤양 치료를 받았습니다. ) 970. I feel a little better. ( 조금 기분이 나 아졌습니다. ) 971. Would you please call a doctor? ( 의사를 불러 주시겠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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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2. Would you please call an ambulance? ( 구급차를 불 러 주시겠습니까? ) 973. Please take me to the hospital. ( 저를 병원으로 데려 다 주십시오. ) 974. How often do I have to take the medicine? ( 얼마나 자주 약을 복용해야 합니까? ) 975. How long will it take to recover? ( 회복하는데 얼마 나 오래 걸립니까? ) 976. How long must I rest? ( 얼마나 오래 쉬어야 합니까? ) 977. Do you think it is serious? ( 심각하다 고 생각하십니까? ) 978. Is it contagious? ( 전염성이 있습니까? ) 979. Do I need an operation? ( 수술을 받아 야 합니까? ) 980. Would you inform my family, please? ( 가족에게 알려 주시겠습니 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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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에세이
“석진씨! 오빠! 아빠!” “여봉~! 자기야! 예은 아빠! 소갈딱지씨!” “야!” 결혼 초에서부터 백수가 된 오늘까지 우리 집 마눌님이 나를 향해 부르는 내 이름의 화려한 변천사다. 마지막의 “야!”가 절정의 하이라이트다. 울어야 할까? 슬퍼해야 할까? 어쩌다 이 지경까지 왔을까? “지금 뭐라고 했어? 당신! ‘야’라니? 내가 ‘야’ 야?” 버럭 남편답게 소리를 꽥 지르려는 순간 “어머? 내가 ‘야’라고 불렀어? 미쳤나 봐, 내가.” 여우 같은 마눌은 미쳤다는 말로 자신의 입술을 때리며 슬쩍 위기를 모 면했다. 아마도 마음속에선 못난 남편을 향해 얼마나 하고 싶었던 말일까? 그래, 결코 마눌을 탓하지 말자. 세월 따라서 남편을 부르는 이름도 달라져 가는 이놈의 세월을 탓하자. 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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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인지상정이다.
정규 근무시간을 초과한 연장근무를 둘러싼 다툼은 고용 관계에서 흔히 발
그러나 생산직과 같은 단순노동을 대
생하는 문제로, 근로자는 (소위) 초과
상으로 하는 근로계약에는 예외 없이
근무를 했다고 주장하며 이에 따른 자
초과 근로시간에 대한 별도 규칙을 포
신의 권리를 관철하고자 하고, 그 때문
함해야 한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이러
에 노동법 관련 소송대상으로 중요한
한 사항을 규정하는지는 다양한 방법
자리를 차지한다.
이 있다. 예를 들어 일정한 상한선을 초
연장근무는 사용자의 지시나 암묵적
과하지 않는 연장근무 시간에 대해 세
인 승인에 따라 정규 근무 시간을 초
세하게 구분해 따지지 않고 임금 외에
과하여 근무한 시간으로 정의된다. 근
일정액의 수당을 지급하는 것으로 합
로자가 초과 근무를 했다고 주장하며
의할 수도 있으며 또, 정규임금에 일정
이에 따른 자신의 권리를 법적으로 소
나 최소한 묵인한 사실을 기술하고 이
으로 본다.”라는 표현을 종종 보게 되
한 시간의 초과 근무가 포함되는 것으
송을 통해 관철하고자 하는 경우, 사용
를 증명해야 할 책임이 직원 자신에게
는데, 이런 경우에는 초과근무에 대한
로 할 수도 있다.
자의 지시, 용인 또는 묵시하에 근무 시
있다는 것을 지적했다. 이를 증명할 가
별도수당을 지급할 필요가 없다. 하지
그러나 이때 중요한 것은, 초과근무의
간이 연장됐다는 진술을 입증할 책임
능성이 어느 정도인지는, 그 당사자 직
만 이는 예를 들어 이사 등의 상당히
대가로 임금 또는 수당이 지급되는 연
이 근로자에게 있다.
원도 잘 따져보면 아마 스스로 예상할
높은 직급에만 적용할 수 있다. 법원도
장근로시간도 제한된 시간 내에서 가
수 있었을 것이었다.
경영 대리인과 같은 매니저급 근로계약
능하며, 포괄임금제를 통해 (마치 실제
그러자면 근로자는 한편으로는 사용 자가 정규 근무 시간을 초과해 일할 때
정상근무 시간을 초과하는 근무에 대
의 맥락에서는 이러한 공식을 인정한
사용과 관계없는 내는 무선전화 정액요
만 처리할 수 있는 과제를 부과했으며,
해 보수를 하는 것이 원칙이다. 즉 사용
다. 이러한 고위경영진 인사들에게 평
금처럼) 추가 근무에 대한 별다른 보상
또한 이 과제가 신속히 해결되기를 기
자는 연장 근무 시간에 대한 시간외근
균 이상으로 지급된다는 것은 잘 알려
없이 통상임금만으로는 근무시간을 무
대한다는 뜻을 사용자가 표명했음을
무수당을 지급해야 한다. 이에 관한 확
진 사실이며, 따라서 그들이 맡은 특정
제한으로 연장할 수 없다는 점을 근로
증명해야 한다. 싸움의 대상인 연장근
실한 규정이 근로계약서에 없으면, 독
한 책임에 초과 근무도 포함된다는 것
계약서에 확실히 해야 한다는 것이다.
무 시간이 많으면 많을수록 이를 증명
일 민법 제 612조 1항에 따라 보수를
하는 것은 한층 더 어려워진다.
하는 것이 묵시적으로 합의된 것으로
우리는 한번 우리 측이 해고한 직원이
여겨진다. 따라서 사용자 입장에서는
해고 보호 소송의 일환에서 반소(反訴)
어느 경우든지 항상 초과 근무에 관한
로 수백 시간이 넘는 초과 근무(!)를 했
사항을 근로계약을 통해 규정하는 것
다고 주장한 사건을 맡은 적이 있다. 이
이 현명하다 하겠다.
를 담당한 법원은 화해 협상 과정에서
근로 계약서에 “초과 근무에 대한 보
우선, 사용자가 초과 근무를 지시했거
상은 계약상 합의된 급여에 포함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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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적 상담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문
떼어놓고, 두 사람이 무엇을 잘못했는
게 하신 일이 우리의 내면에서 동기화
드러운데 서로를 섬기고 사랑하는 마
제 중 하나는 ‘forget'과 ’forgive'의 차
지 일장훈계를 했습니다. 서로에게 잘
될 때 비로소 우리가 후회 없는 사랑을
음이 없다면.... 다른 사람의 잘못을 잊
이입니다. 종종 우리는 이 둘을 혼용해
못했다고 사과를 시켰습니다. 그리고, “
할 수 있고, 실패하지 않는 용서를 할
었다고 말하는데 마음 깊은 곳에서 용
서 사용합니다. 하나는 ‘망각’이고 다른
악수해!” “허그해!” “빨리!”.... 라고 했었
수 있습니다.
서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아직 십자가,
하나는 ‘용서’입니다. 당연히 다를 수밖
습니다.
저는 한국에 가서 미국에서 수입된 Family Restaurant에 간 일이 있습니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회복도히지 못한 것입니다.
에 없는 이 두 가지를 혼용동하는 이유
아빠의 명령을 따라서 억지로 화해했
는 다른 사람에게 입은 상처와 고통에
던 성일이는 쿵쾅거리면서 자기 방으로
대한 우리의 태도 때문입니다. 물론 우
돌아갔고, 승하는 다시 제게 안겨서 울
TGI를 갔었는데요, 빨간 줄 무늬의 유
리를 용서하신다는 말씀을 마음에 담
리는 이 두 가지를 함께 할 수 있습니
음을 터뜨렸습니다. 그 모습을 보면서
니폼을 입은 종업원이 의자에 앉은 저
으시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죽을 만큼
다. 용서하고 그리고 동에서 서가 먼 것
수십 년 전 제 모습이 생각났습니다. 어
의 눈높이만큼 엉거주춤 앉아서 주문
의 죄와 책임을 감당할 수 없을 만큼의
같이 기역에서 말끔히 지울 수 있으면
릴 적에 작은 형과 다투다가 아버지께
을 받았습니다. 대사를 외운 듯이 약간
허물로 살아도... 이미 예수님께서 십자
좋겠습니다. 하지만 용서하지만 잊지
매를 맞는 일이 많았습니다. 아버지는
하이톤의 코막힌 소리를 냈습니다. “안
가를 지셨습니다. 죄와 허물의 모든 책
못할 수 있고, 용서할 수 없지만 잊었
꼭 저희 두 사람을 화해시키셨습니다.
뇽하쉼미꺄...? 고괙뉨~ 주문 도와드리
임을 감당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우
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혹시
허그와 악수가 화해의 상징이었습니다.
겠쉼미다~~” 오히려 불편했습니다. 요
리를 사랑하시는 사랑의 크기는 예수
더 이상 책임을 묻거나 증오하지 않지
동생인 제 입장에서는 마음에 억울함
즘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반면 한국
님의 고통과 십자가 만큼입니다. 그리
만 잊을 수 없는 기억에 고통스러워하
이 남아 있는데 아버지의 권위 앞에 형
에는 욕쟁이 할머니 국밥집... 뭐 이런
고 그 사랑과 용서가 우리의 소통의 선
는 일은 없습니까? 혹은 잊었다고 생각
과 허그와 악수를 하고 나면.... 돌아서
컨셉의 식당이 인기가 좋습니다. “할
하고 아름다운 동력이 되기를 원하십
했던, 결코 용서할 수 없는 아픔을 기억
는 제 마음에 단 한 번도 시원한 화해
머니, 깍두기 좀 더 주세요.” “누구한
니다. 교회와 하나님의 소통, 교회와 세
의 저편에 묻어두고 있지는 않습니까?
를 경험한 적이 없습니다. 용서와 화해
테 시키냐, 이******할 놈아! 니가 직접
상의 소통, 성도와 성도의 소통, 하나님
용서를 구하는 사람에게 “잊었습니다.”
는 강요될 수 없습니다. 내면이 움직이
쳐묵어라!!!” 그런데이런 국밥집이 인기
과 성도와 세상의 모든 소통.... 하나님
라는 말로 회피하거나, 나의 잘못에 대
지 않는 용서나 화해는 가식이거나 망
가 좋은 이유는 뭡니까? 친절한 행위와
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를 사랑
한 용서를 구하기보다 잊어주기를 원했
각의 강요에 불과합니다. 예수님께서
말 이전에 친절한 마음입니다. 선한 의
하신 것같이 우리가 하나님께 감사하
던 적은 없습니까?
제자들을 가르치시면서 “내가 너희를
도입니다.
고 서로를 사랑하며 세상을 섬길 때 우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
다, 너무 불편했습니다.
저는 이 둘의 차이를 의도와 행위에
사랑한 것같이... 내가 너희를 용서한 "
우리는 악한 의도를 악한 행위와 함
서 구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용서'
같이....”라고 말씀하신 이유가 여기 있
께 버릴 수 있어야 합니다. 친절하고 부
라고 하는 행위는 실은 내면의 동기와
습니다. 사랑과 용서라는 행위를 가르
일치하지 않으면 가식일 수밖에 없습
치실 때 우리의 내면을 ‘하나님의 사랑
니다. 몇 년 전에 승하와 성일이가 다
과 용서’로 채우라는 말씀입니다. 자신
투는 것을 꾸짖을 때가 있었습니다. 씩
의 의와 능력이 아닌 하나님의 은혜에
씩거리는 성일이와 잉잉 우는 승하를
의지하라는 말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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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는 성령의 소통이 있는 성도와 교회 로 살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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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정도가 완성되었고 마지막 공사는
서 볼 수 있었던 단풍은 기대와 달리
of Otter Lodge 에서 점심 식사를 하
1987년에 끝난 무려 반세기에 걸친 대
실망스러웠지만 Blue Ridge Parkway
기 위해 들렀다. 이렇게 멋진 곳에서 여
규모 역사였으며, 매 년 천만 명 이상이
에 들어서면서 오는 느낌은 많이 달랐
유를 갖고 식사를 할 수 있음에 감사
이 곳을 방문하여 일년 사계절의 자연
다. 이곳 역시 두서 없이 혼란스러운 모
드리며 들어서니 와이오밍 주 Jackson
경관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습은 약간 비슷하지만 위치에 따라 산
에 있는 Grand Teton 국립 공원에서
최근에는 이 지역이 애리조나의 Se-
모퉁이마다 펼쳐지는 단풍의 경치는
쉽게 볼 수 있었던 Elk 뿔 묶음이 이
dona 지역처럼 신비한 에너지를 갖고
가벼운 탄성이 나올 만큼 꽤나 아름다
곳에도 샹들리에로 장식하여 놓은 것
있다고 해서 뉴에이지 운동 그룹과 정
웠다. 그늘진 언덕 오르막길이 길게 이
이 아주 좋았으며, 오늘의 점심은 Soup
신 수련가, 명상가들이 모여들고 있고,
어지고 양쪽 길 옆에 쭉쭉빵빵 높이 드
& Salad buffet 였다. 느긋하고 배부르
CBS 방송은 이 지역을 미국의 새로운
리워진 나무들의 노랑, 빨강색 잎들이
게 식사를 한 후, 조금 길게 걸었으면
'뉴에이지의 메카' 라고 부르면서 무언
가끔 섞여 있는 사철 나무들의 초록색
하는 분들에게 미안하였지만 시간 관
가 새롭고 강력하며, 신비스럽고 자석
과 잘 어우러져 멋진 모습이었다.
계로 다 함께 약 1 마일 길이의 평평
처럼 사람을 끌어당기는 매력이 충만
오르막내리막길이 계속 이어지며 굽
한 Peaks of Otter Lake 둘레를 걷기
한 굉장한 움직임이 빠르게 일어나고
이치는 산을 따라 조심스럽게 천천히
로 변경하였다. 오후의 따사로운 햇볕
있다고 했다. 이 곳에 오게된 많은 사
운전을 하며 돌고돌아 산 정상에 이르
이 우리 몸을 따뜻하게 감싸고 바람 한
람들은 '이곳이 꼭 고향에 돌아온듯한
면 저 멀리 펼쳐지는 가을의 풍광이 우
점 없이 온화하고 평화로운 날씨 속에
느낌을 준다' 고 이야기한다고 소개하
리를 잡는다. 넓다란 파란 하늘에 흰 구
호수 주변에 서 있는 커다란 나무들의
며 그들의 행복하고 평화로운 삶을 소
름과 제트 비행기의 하얀 선들이 더 없
단풍이 우리를 맞고 단순 명료한 모양
개했다. 496 miles (794 km) 의 엄청난
이 시원하다. 우리를 잡아끄는 멋진 두
의 삼각형 형태의 Sharp Top Moun-
Blue Ridge Parkway 는1930 년대 경
길을 일정 관계로 모두 다 섭렵하지는
곳에서 더 쉬며 마음껏 즐긴다. 누군가
tain 이 늠름한 자태로 듬직하게 버티
제 대공황 당시 대량의 실업자들에게
못하고 우리는 그 중의 120 miles (192
'이렇게 적은 인원으로 우리들 취향에
어주고 있다. 이 모든 아름다움이 고마
일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미국의 국립
km) 구간을 4 시간에 걸쳐 경관이 매
맞추어 즐길 수 있는 여행이란게 바로
웠다. 호수의 이름을 머리 속에 담으며
공원 내에 수 많은 경관 도로를 건설하
우 좋은 2,3 곳에서 커피 또는 차를 마
이런거구먼. 좋습니다!' 하셨다.
수달의 흔적을 찾았지만 전혀 낌새를
는 국책 중의 하나로 1935년에 시작하
시면서 천천히 즐기며 가기로 계획을
삼각형 모양의 멋진 Sharp Top
볼 수 없었고, 약 4시간에 걸친Smoky
여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날 무렵에 절
잡았다. 어제 Shenandoah 국립공원에
Mountain 이 한 눈에 들어오는 Peaks
Mountain 으로 가는 여정을 서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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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래 닫아놓았던 문을 열다 유네스코 3관왕이란 후광에도 선눙자 가 널리 알려지지 않았던 건, 중국 정부 가 이곳을 관광지로 꺼내놓지 않았기 때문이다. 10여 년 전까지만 해도 외국 인들은 물론이고 내국인 관광객도 선
# 신농의 사다리… 선눙자(神農架) 중국 내륙 한가운데 후베이(湖北)성
눙자에 쉽게 발을 디딜 수 없었다. 외국
에는 ‘선눙자’라는 지역이 있다. 14억 명
인이 허가 없이 들어갔다는 이유로 공
이 사는 거대한 중국 땅에서 낯선 지명
안으로부터 벌금 통고를 받은 일도 있
이 어디 한둘일까만, 이런 곳의 지명을
었다. 신농의 전설이 어린 신령스러운
어찌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을까. 일단
땅이라서 그랬는지, 자연보호라는 명
선눙자의 프로필. 1990년 유네스코 세
분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선눙자는 이
계생물권 보전지역, 2013년에 유네스
런 이유로 오랫동안 외부 세상에 알려
코 세계지질공원, 2016년에는 유네스
지지 않았다. 그러다 최근 4∼5년 동안
코 세계자연유산…. 우리 제주도와 마
일대가 관광지로 개발되면서 기반시설
찬가지로 ‘유네스코 자연과학 분야 3관
이 갖춰지자 선눙자의 청량한 자연을
왕’이다. 기이한 경관이나 빼어난 자연
찾는 관광객들이 몰려들고 있다. 특히
이 많기로 이름난 중국에서도 ‘유네스
7, 8월 평균기온이 22도 안팎까지 내려
코 3관왕’ 타이틀을 받은 곳은 이곳 한
가 중국인들 사이에서 여름 휴가지로
곳밖에 없다.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내국인들에게도 이제 막 알려지고 있는 정도니, 우리 입 장에서는 이른바 ‘신상(新商) 여행지’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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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정보 # 여행에서 기대하는 모든 것
감에 입이 딱 벌어질 정도다.
선눙자는 전체가 거대한 산악지대다. 지역 내에 해발 2000m가 넘는 산만
# 중국적 상상력이 새겨진 풍경
자그마치 스무 개다. 선눙자에서 가장
선눙딩 풍경구에 속하는, 빼놓을 수
높은 봉우리인 선눙딩(神農頂)은 해
없는 명소가 반비옌(板壁巖)이다. 우
발 3106m에 달한다. 우리도 대관령이
리 식으로 읽으면 ‘판벽암’. 말 그대로
니 한계령이니 하는 고개가 있지만, 이
판벽 같은 바위가 펼쳐진 곳이다. 해발
건 스케일부터 다르다. ‘고산준령(高山
2590m에 자리한 휴게소와 너른 주차
峻嶺)’이란 말은, 바로 이런 곳에다 써
장 뒤쪽에 불쑥불쑥 바위가 솟았다. 바
야 하리라.
위마다 붙여진 이름에서 ‘중국적 상상
선눙자의 산악지대에는 가는 실을 풀
력’의 분방함이 느껴진다. 바위가 새처
어놓은 것 같은 도로가 놓여있다. 번듯
럼 날아와 앉은 형상의 ‘비래석(飛來
한 길도 있지만, 차량 교행이 불가능할
있으면 차밭을 일구고 집을 짓고 산다.
구다. 선눙딩은 선눙자에서 가장 높은
石)’, 긴 꼬리가 있는 ‘공작새 바위’, 힘
정도로 좁은 구간이 더 많다. 급한 굽
주민들은 순박하고 친절하다. 선눙자
3106m의 봉우리다. 선눙자 전체가 산
차게 기립한 바위의 이름은 ‘생명의 뿌
이를 아슬아슬하게 돌고, 잔도(棧道)처
의 음식은 중국 음식답지 않게 기름지
악지대지만, 여기서 보는 산군(山群)은
리’다.
럼 매달듯이 놓은 아찔한 구간도 지난
지 않고 정갈해 입에 잘 맞는다. 식당에
유독 거대하다. 일대에 3000m가 넘는
그리고 빼놓지 말아야 할 곳이 선눙
다. 발끝 아래로 천길 벼랑이 펼쳐지는
서는 버섯과 갖가지 채소, 거기다 토종
산봉이 여섯 개나 된단다. 과연 화중지
탄(神農壇) 풍경구의 선눙탄이다. 여기
구간에서는 탄성과 한숨이 함께 나온
닭이나 돼지고기를 곁들여 정성껏 음
방의 지붕, 신선이 모여 사는 듯한 분
는 신농씨에게 제사를 지내는 곳이다.
다.
식을 낸다. 청량하고 신비한 자연부터
위기다. 선눙자의 정상은 선눙딩이지
가파르고 긴 계단 끝에는 뿔이 달린 신
선눙자는 웬만한 국립공원보다 큰 데
맛있고 정갈한 음식과 친절한 주민들
만, 선눙딩 풍경구의 하이라이트는 정
농의 거대한 두상이 세워져 있다. 두상
다 관광지가 구역별로 흩어져있어 한
까지…. 우리가 여행에서 기대하는 ‘거
상 부근의 ‘선눙구(神農谷)’다. 우리 식
은 높이가 21m이고 너비는 35m다. 높
번 여행으로 다 볼 수는 없다. 어림짐작
의 모든 것’이 그곳에 있다.
으로 읽으면 신농곡, 곧 ‘신농의 계곡’이
이와 너비를 합하면 56m로 중국을 구
란 뜻이다. 해발 2820m의 계곡 앞에
성하는 56개 민족의 번영을 상징하는
서면 천길 낭떠러지 발 아래로 창끝 같
의미란다. 높이 세워진 두상과 가지런
선눙자는 워낙 넓어서 모두 8개의 ‘
은 기암이 솟아있고 고개를 들면 안개
히 심어놓은 삼나무, 주위의 거대한 산
선눙자 임구의 인구는 8만 명이다. 협
풍경구(風景區)’ 지역으로 나뉘어 있
와 구름에 싸인 연봉의 산 그림자가 첩
세가 더해지니 제법 장중한 위엄이 느
곡과 협곡 사이 평평한 땅이 몇 뼘만
다. 가장 대표적인 곳이 선눙딩 풍경
첩이 겹쳐진다. 무엇보다 경관의 규모
껴진다.
하건대 선눙자 일대의 관광지를 대충이 라도 ‘다 보았다’고 말하려면 적어도 보 름 이상은 머물러야 할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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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00m가 넘는 산봉에 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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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가을 밤에 들리는 황량한 바람 소리가 스산합니다. 동이 뜬 아침 잔디밭이 하얗게 보이게 하는 서리도 내렸습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나름의 이유 를 만들며 기다렸을지는 모르지만, 겨 울은 그들 곁에 또 우리 곁에 머물러있 습니다. 곧,또 봄은 우리에게 솟아나는 생명의 새싹처럼 싹이 보일 것을 기다 릴 것입니다. 양 갈래 머리에,교복을 입던 내 소녀 시절도 기다림에 연속이었습니다.
지금 50의 중반을 넘긴 이 시간 나는 무엇을 기다리며 살고 있는지,,,나를 뒤 돌아봅니다.
습니다. 족 여행을 온다는 큰 언니 가족을 기다
그리 더디게 갔는지,,
리는 것입니다.
요즘,내가 기다리는 건 일상에서 오는 흔한 것입니다. 멀리 떨어져 있는 큰아들이 하루를
어요 아니,당장 낼 모레 주일 날 연합 목장 음식 축제에 무엇을 해야 할지 정
가 오 건만 젊은 시절엔 그 기다림이 왜
해지지 않은 메뉴 걱정과 기다림이 있 습니다. 사람마다 각 양,각 색으로 오늘도 기
자그마치 8명,,,그 여러 사람들을 2주
다리며 살겠지만, 결코 그 기다림은 우
동안 무엇으로 대접을 해야 할 지에 대
리를 실망 시키지 않는 삶의 원동력인
한 걱정과 설레임이 있습니다.
것을 믿습니다. 이런 시간들이 지나고
시작하며 혹은 끝내며 물어봐 주는 안
할머니라 불러줄 손녀들과,20년이 지
부 전화 아이들이 학교에서 돌아와 잘
나서 만나게 되는 큰 언니의 늦둥이 아
또 다른 나를 뒤돌아볼것이기때문입 니다.
다녀왔다고 인사하는 전화를 기다리고
길게 느껴졌던 그때 하루빨리 이 교복
고, 또 다시 토요일 새벽과 주일을 기
을 벗기 위해 기다렸고,어른이 되면 해
다리는 삶 그리고 월요일이면 매 주 챙
야 할 일들을 기다리기 싫어 미지의 세
겨 듣는 목사님들의 설교를 기다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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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ㅡ 요즘 기다리는 중요한 이슈가 있 브라질에서 몇 달 전부터 이곳으로 가
손님을 기다리고,퇴근 시간을 기다리
렀습니다.
들까지 어찌 기다려지지 않을 수 있겠
기다리지 않아도 시간은 흘러 그 때
토요일에 짧은 그 자유의 시간 마져도
상을 미리 살짝 엿 보는 그런 시간도 흘
그 시간들입니다.
어찌 보면 가장 단순하고 의미 건조한 기다림일지라도 그게 내 인생에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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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0년 미국의 앨라배마 주에 있는
의 운동가로 활약하며 88세까지 살면
음 날 이른 새벽에는 먼동이 트는 웅장
추수감사절을 맞이하는 마음에 감사
유복한 가정에서 첫째 아이로 태어난
서 숱한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끼쳤
한 장면, 아침에는 메트로폴리탄에 있
를 가득 담으십시오. 헬렌켈러가 평생
헬렌 켈러는 부모의 사랑을 한 몸에 받
습니다. 그가 쓴 책 ‘3일 동안만 본다면’
는 박물관, 오후에는 미술관 그리고 저
이루지 못한 소원을 우리는 언제라도
고 자랐습니다.
에는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녁에는 보석같은 밤하늘의 별들을 보
누리며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생후 19개월 때 성홍열과 뇌
“만약 내가 3일 동안 눈을 뜨고 볼
면서 하루를 지내고, 마지막 날에는 일
보고 듣고 말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
막염을 앓게 되고 그로 인해 시각 청각
수 있다면 나는 나를 이만큼 가르쳐주
찍 큰 길가에 나가 출근하는 사람들
나 큰 복인지 생각하면 감사가 넘칩니
장애를 갖게 되고 말도 못하는 3중고
고 교육을 시켜준 나의 선생 설리반을
의 얼굴 표정들. 아침에는 오페라하우
다. 감사가 많으면 행복도 많고 감사가
장애인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일곱 살
찾아가겠다. 그의 인자한 얼굴 그리고
스. 오후엔 영화관에서 영화를 감상하
적으면 행복도 적은 법입니다. 지혜로
때 설리반이라는 가정교사를 만남으
아리따운 몸매 등을 몇 시간이고 바라
고 싶다. 그러다 어느덧 저녁이 되면 나
운 사람은 큰 감사만 찾아 감사하는 것
로 그의 인생이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보면서 그의 모습을 나의 마음속 깊이
는 건물의 숲을 이루고 있는 도시한복
이 아니라 모든 일에 감사하는 사람입
24살 때 헬렌은 레드클리프 대학을
간직해 두겠다. 다음엔 친구들을 찾아
판으로 나와서 네온싸인이 반작거리는
니다.
졸업하면서 미국 최초로 학사학위를
가고 그 다음엔 들로 산으로 산보를 가
거리, 쇼 윈도에 진열돼 있는 아름다운
성경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받은 시청각 장애인이 되었습니다. 그
겠다. 바람에 나풀거리는 아름다운 나
상품들을 보면서 집에 돌아와 내가 눈
“범사에 감사하라.(give thanks in all
녀는 독일어를 비롯해 5개의 언어를 구
뭇 잎사귀들, 들에 피어 있는 예쁜 꽃
을 감아야 할 마지막 순간에 나는 이 3
circumstances) 이는 그리스도 예수
사했습니다.
들과 풀들, 그리고 저녁이 되면 석양에
일 동안 볼 수 있게 하여준 나의 하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
빛나는 아름다운 노을을 보고싶다. 다
님께 감사기도를 드리고 싶다.”
니라.”(데살로니가 5장 18절)
그녀는 유명한 작가, 교육자, 사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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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배우 천우희(32)가 '연기력'을 내려놓고 기교 없는 모습으로 30대 여성을 그려냈
여줬다. 멜로 연기 소감은 어떤가.
다. 영화 '한공주'부터 '곡성', '우상'까지 강
▶ 사실 '멜로가 체질' 전에는 멜로라는
렬한 얼굴을 쓰고 관객을 만났던 천우희
장르에 관심이 없었다. 다른 이야기가 더
는 올해 JTBC '멜로가 체질'에 이어 영화
재밌었고, 제가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
'버티고'에서 실제 본인이 지나고 있는 30
한 새로운 이야기에 더 관심이 갔다. 그러
대의 얼굴을 보여주고 있다. 천우희는 뭔
다가 일상에 닿아있는 캐릭터를 하고 싶
가를 연기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보여주
다는 생각을 했다.
며 관객을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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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가 체질'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
주변에서도 '지금 너의 나이대에 할 수
영화 '버티고'는 현기증 나는 일상, 고층
있는 이야기를 하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빌딩 사무실에서 위태롭게 버티던 서영(
그렇게 기회가 돼 두 작품 연달아서 제 나
천우희 분)이 창 밖의 로프공과 마주하게
이에 맞는 현실적인 여성 캐릭터를 연기
되는 아찔한 고공 감성 무비다. 그녀는 30
했다. 얼마 전에 '우상'팀이 만났는데, 한석
대 계약직 디자이너 서영의 모습을 담담
규 선배님이 조언을 해주셨다. 한석규 선
하게 그려낸다. 절벽의 끝에 선 서영이 파
배님은 '멜로가 체질' 전에도 저에게 '우희
국으로 치닫는 모습과, 그 끝에서 희망을
야, 너는 있는 그대로 해라.
만나는 모습까지 담아냈다. 극한의 클로
너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안 보여서 있
즈업 속 천우희의 얼굴은 이 영화의 모든
는 그대로 하면 된다'라고 이야기 해주셨
것을 담고 있다. 천우희를 집적 만나 '멜로
다. 멜로가 가능 할 때 많이 하라고 하시
가 체질'과 '버티고' 이야기를 들었다.
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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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멜로가 체질' 이후로 더욱 멜로 장인이 되는 것 아닌가.
▶ 서영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직장에 다니 는 친구들에게 조언을 구했다. 사람들과의 관계
▶ 그랬음 좋겠다.(웃음) 인간의 감정을 가장
라든지, 대화라든지 하는 것에 대해 물어봤다.
잘 표현하면서 소중한 것이 사랑이라고 하더라.
하물며 출퇴근 찍는 것을 어떻게 하는지 같은
그 이야기를 듣고 '맞어. 인생에서 가장 소중 한
디테일 한 것도 물어봤다. 또 의상에 대해서도
건데 나는 왜 진부하다고 생각했을까'라고 느꼈
이야기를 했다. 직장인으로서 최대한 현실적으
다. 앞으로도 끌리는 이야기들이 있다면 멜로
로 보일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생각했고 많이
를 하고 싶다.
물어봤다.
'버티고'에도 멜로가 있다.
그동안 강한 캐릭터,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많
▶ '버티고'는 멜로가 중점이라고는 생각하지
이 보였는데, 이번 모습은 새롭다.
않았다. 물론 상처 받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 제가 그 동안 에너지를 분출하는 연기도 했
그런 이야기가 표면적으로 보이지만, 가장 중요
었지만, '한공주' 같이 내적으로 보여주는 캐릭
하다고 생각한 것은 서영이라는 한 인물의 이야
터도 했다. 저는 나름대로 두 가지 역할 다 할
기라고 생각하고 들어갔다.
수 있다고 스스로 믿고 있다. 둘 다 쉽지 않다. 그것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표현할지 항상 연출
'버티고'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나.
과 함께 고민하고, 찾아가는 방식으로 연기했
▶ 제가 주변 사람들에게 그렇게 말했다. '이것
다. '버티고' 서영은 서사적인 면에 기댈 수 있
이 본격 성인 연기'라고.(웃음) 그 전에는 제가
는 것이 아니다. 이 인물의 감정선을 쭉 따라가
나이가 보이지 않거나 제 나이보다 어린 역할을
다 보니까 어떤 기교를 부려서는 안되겠다는 생
했다. 그래서 평소에도, 배우로서도 제 나이보다
각을 했다. 지금까지도 뭔가 내가 '연기한다'라
어리게 보더라. 그것이 나쁘지 않지만 저도 성숙
는 생각을 한 것을 아니지만, 이번 역할은 어디
한 연기를 할 수 있다고 보여주고 싶었다. 그런
하나 기댈데가 없다. 제가 끌고가야 되니까, 진
새로운 모습을 원했다.
심으로 해야 됐고 그 진심으로 하나하나 만들 어내려고 했다.
'버티고' 속 직장 여성을 표현하기 위해 주변 친구들의 도움을 받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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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의 마지막 대사인 "당신은 떨어지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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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아요. 괜찮아요"가 본인에게 굉장히 특별한 의미라고. ▶ 그 대사 때문에 출연을 결심했다. 그 대사가 마치 실제 저 자신에게 하는 말 같 았다. 저는 그동안 배우 일을 하면서 건강한 정신과 뚝심으로 해왔다고 생각했다. 그 런데 자각을 못했지만 상처 받고 힘든 시기가 있었다. 그게 저에게는 지난해였다. 1 년간 푹 쉬고 아무것도 안하고 있었을 때 '버티고' 시나리오를 받았는데 그 마지막 대사가 나에게 하는 말 같았다. 그 대사를 통해서 내 힘겨운 시기를 연기적으로 치 유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하게 됐다.
실제 30대 천우희는 어떤 사람인가. ▶ 우리는 20대를 지나왔기 때문에 30대는 뭔가를 이루고, 자리 잡아야 한다고 하 지만 사실 현실은 그렇지 않다. 제가 생각해도 30대는 20대와 별반 다르지 않다. 경 력이 쌓였지만, 일에도 미숙한 부분도 있고 사람 대할 때 어색할 때도 있고 어정쩡한 게 많은 나이인데, 사회적으로 요구하는 것이 많다. 그 어중간한 나이가 제일 좋기도 하다. 어중간한 나이기 때문에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는 나이 같다. 저도 서른이 갓 넘 었을 때는 '이제 나도 30대야' 하는 불안과 기대감이 있었다. 서른 하나, 서른 둘에 가 장 불안하고 조급했다. 그러다보니 의욕이 떨어졌던 순간도 있었다. 힘든 순간 오히 려 지나고 보니까 그런 조급함 덜어놨고 그 두 작품 하면서 조금은 더 자유로워졌다.
천우희는 맞거나 힘든 역할을 많이 한다. '버티고'에서도 그런 힘든 장면이 있다. ▶ 사람들이 저에게 한국에서 힘든 역할은 다 한다고 하더라.(웃음) 그런 것 같다. 저도 한때는 남들은 예쁘고 참하고 공주 같은 거 하는데 나는 왜 이렇게 힘들까라 는 생각을 한 적도 있다. 그래도 나름 멋지다는 생각이 든다. 남들이 쉽게 선택하지 못하는 연기를 선택하고, 그것을 내가 해냈다는 성취감도 있다. 현실적으로는 그렇 지 않기에, 연기적으로는 더 재미가 있는 것 같다. 물론 지치고 힘들때도 있지만 계 속 하고 싶다.
또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가. ▶ 그때 그때 바뀌고 다르다. 요 근래에는 조커를 봤다. 충격적이었다. 배우가 갖고 있는 내제된 강한 흡인력일 수도 있고 분석적인 연기적 재능일 수도 있는데 놀라웠 다. 요즘 배우들끼리 모이면 다들 '조커' 봤냐고 한다. 그러면서 연기하는 사람들은 ' 조커'를 보면 자괴감에 빠져서 안된다고 한다.(웃음) '조커'라는 캐릭터가 한국에서 는 보여지기 힘든 캐릭터다. 가상의 인물이 실존 캐릭터처럼 시리즈 나오고 그런 것 이 부럽다. 저도 그런 판타지를 해보고 싶다. 또 멜로도 더 해보고 싶고 액션도 하고 싶다. 차기작은 '앵커'로 11월 크랭크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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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열어보니 간단했다. 조성규 감독에게는 빨리 답을 줘
임원희는 최근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출
야 한다. 보채는 스타일이라 짜증이 난다. (웃음) '재
연 중이다. 그는 처음에 예능프로그램에 나가는 것을
혼의 기술' 제목을 보자마자 짜증이 나더라. 다른 것
거절했었다고 했다. 그런데 SBS 관계자에게 설득당
도 있는데 왜 '재혼의 기술'인가 싶었다. 제목을 보자
해 안할 수 없었다고 했다.
마 싸우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네명이 찾아와서 '미운 우리 새끼'를 하자고 했다.
임원희는 '재혼의 기술' 시나리오를 읽고 거절할 거
그때 바로 한다고 하지도 않았다. 시간을 달라고 했
리나 카메오로 출연할 거리를 찾으려고 했다고 털어
다. 안 할 수가 없었다. 운명 같았다. 결과적으로 지금
놨다. 그런데 시나리오를 읽다보니 경호와 현수(김강
까지 좋게 됐다. 이혼한 뒤 기사가 났을 때도 모르는
현 분)가 어떻게 되는지 궁금증이 높아졌다고 했다.
분들이 많았다.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다시 한 번
"거절할 거리나 카메오로 출연할 거리를 찾기 위해
더 알려진 것을 덤덤하게 받아들였다."
'재혼의 기술' 시나리오를 읽었다. 잘 읽혔고, 경호와
임원희는 솔로로 사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했다. 그
현수가 하고 싶은 걸 더 보고 싶었다. '뒤에는 어떻게
렇지만 이왕이면 다시 가정을 이루고 싶다는 바람을
되는거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다 보니 시나리오
드러냈다. 간간이 연애를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를 다 읽게 됐다. 다 읽고 나서 조성규 감독한테 전화
"솔로도 나쁘지 않다. 계속 혼자 살 생각은 없다. 기
배우 임원희(49)가 영화 '재혼의 기술'을 통해 재혼
했다. '경호가 저인가요?'라고 물었다. 혹시 내가 아닐
사 댓글을 보면 '혼자 사는 게 맞지 않냐'고 이야기하
에 도전하는 모습을 선보인다. 그는 2011년 결혼했으
수도 있으니까. (웃음) 그런데 날 두고 쓴 것 같았다.
는데, 그게 나쁘진 않지만 이왕이면 가정을 이루고 싶
나 2013년 이혼했다. 이후 간간이 연애는 했지만 지
그래서 하겠다고 했다. 출연 배우 중에 제가 제일 빨
다. 여자도 그렇지만 남자 혼자 사는 것도 그렇다. 혼
금은 솔로 상태다. 그는 솔로로 사는 것도 나쁘지 않
리 답했다. 그래서 하게 됐다."
자 살고 싶지는 않다. 적극적으로 구애하는 건 아니
다고 했다. 그러면서 계속 혼자 살 생각은 없다고 힘
임원희는 '재혼의 기술'이라는 제목이 싫어서 조성
라도 노력은 한다."
규 감독에게 제목을 바꾸자고 제안을 했다고 했다.
임원희는 만약 결혼을 할 상대가 좋아하는 음주를
'재혼의 기술'(감독 조성규)은 결혼에 실패한 한 남자
어떤 제목이었는지 기억은 나지 않지만, 조성규 감독
줄이라고 한다면 줄일 생각은 있다고 털어놨다. 흡연
가 운명적인 사랑을 만나 재혼에 도전하는 과정을 그
이 제목을 바꿨다고 했다. 그런데 영화 제목은 다시 '
을 하지 않기에 음주가 낙이어서 힘들겠지만 노력은
린 이야기다. 임원희는 극중 결혼에 다시 한 번 도전
재혼의 기술'이 됐다. "조성규 감독이 제 말을 잘 듣는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하는 남자 경호 역을 맡았다.
다. 제목을 바꾸자고 제안을 했더니 바로 바꿨다. 드
"상대방이 줄이라고 하면 줄일 생각은 있다. 흡연을
임원희는 '재혼의 기술' 출연 제안을 받고 처음에는
라마 '기름진 멜로' 작가 셋과 만나 밥을 사줬다. 제가
안 하기에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하나라도 있어야
싫었다고 털어놨다. 보통 시나리오를 정성을 담아 책
'재혼의 기술'과 관련해서 말했는데 제목이 좋다고 하
한다. 많이 먹는 건 문제가 되지 않지만 취미가 없기
으로 주는데, '재혼의 기술' 시나리오는 휴대 전화 애
더라. 그래서 제가 제목을 바꿨다고 했더니 원래 제목
때문에 끊으라고 하면 고통스러울 것 같다. 정신 못
플리케이션을 통해 받았기 때문이라고.
이 좋다고 하시더라. 저는 되게 싫었다. 저 말고는 제
차렸다고 하실 분도 있겠지만 줄이라고 하면 줄이겠
목이 나쁘지 않다고 했다."
다. (웃음)"
주어 말했다.
"애플리케이션으로 받은 '재혼의 기술' 시나리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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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권상우(43)는 영화 '두번할까요' 촬영을 마친 뒤 1
없었다. 정말 편했던 현장이었다. 현장 스태프들도 다른
년 여의 시간을 기다렸다. 개봉 날짜가 잡히기까지 많은
어떤 영화의 촬영 스태프들보다 짜임새 있게 움직였다.
생각이 들었을 터. 그는 영화에 대한 갈증이 있었다. 지
배우들 자체도 성격도 좋고 자연스럽게 잘 어울렸다. '두
금 자신의 위치에 대해 만족하지 않고 끊임없는 노력
번 할까요' 시나리오를 읽고 마음에 들었다. 시나리오에
을 통해 대한민국 영화계 중심에 가고 싶다는 소망을
군더더기가 없었다. 저를 표현하기에 가장 자연스러울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권상우가 아니면 안돼' 이런 이
것 같아서 선택을 빨리했다. 박용집 감독님과 제작사 대
야기를 듣는 게 목표라고 했다. 영화 '두번 할까요'(감독 박용집)는 생애 최
습니다'라고 말했다. (웃음)"
초 이혼식 후, N차원 와이프 선영(이정
권상우는 '두번 할까요'를 통해 코미디 로맨스를 선보
현 분)에게서 겨우 해방된 현우(권상
인다. 시간의 흐름은 어쩔 수 없지만, 로맨스 장르를 꾸
우 분) 앞에, 이번에는 옛 친구 상철
준히 하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자신의 희
(이종혁 분)까지 달고 다시 그녀가
망 사항을 풀어가는 사다리 역할을 할 수 있는 작품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세 남녀의 싱
라고 힘주어 말했다.
글라이프를 다룬 이야기다. 권상
"나이를 먹어가면서 역할을 더 할 수 있는 것도 있지
우는 극중 현우 역을 맡았다. 현
만 못하는 것도 있다. 예전에 인터뷰를 할 때 '교복을 그
우는 자유롭고 싶은 싱글이지만,
만 입고 싶다'라는 이야기를 했었다. 지금 내가 표현을
영원한 엑스 남편이다.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저한테 오는 시
권상우는 '두번 할까요' 시나리
간의 흐름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로맨틱 코미디든 멜
오를 읽고 마음에 들어 출연 결
로를 하고 싶은데 애아빠라는 것과 나이가 들면서 한계
정을 한 번에 선택했다고 밝혔다.
가 있다. 그런데 '두번할까요'는 희망적인 사항을 풀어가
자신을 표현하면서 가장 자연스러
는데 또 다른 사다리 역할을 할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
울 것 같았다고. 그는 '두번할까 요' 촬영 현장이 정말 편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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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님을 처음 만나고 커피를 주문하자마자 '저 이거 하겠
각한다." 권상우는 '두번 할까요'를 통해 이정현과 처음으로 호흡 을 맞췄다. 생애 첫 코미디 로맨스에 도전한 이정현과의
"지난해 제일 더운 여름에 촬
호흡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데뷔 전 이정현의 작품
영이 끝났다. 개봉까지 1년 여
을 보고, 이정현의 가수 활동을 봐왔기 때문에 끼가 있
의 시간이 걸렸다. 늦게 개봉하
는 친구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장에서 본 이
는 영화지만 현장에서 문제는
정현은 좋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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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사석에서 (이)정현씨를 여러번 봤다. 사실 제가 데뷔하기 전부터 정현
요'에 선뜻 출연을 결정한 선배 성동일에 대해 고마움을 드러냈다. 그는
씨가 출연한 작품 '꽃잎'이나 노래를 부르며 춤추는 모습을 봐왔다. 정현
성동일을 자신의 연기 생활에 있어서 가장 많은 영향을 받은 선배라고
씨의 모습을 보면서 연예인을 하기 위해 태어난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표현했다. 그러면서 성동일에 대한 이야기를 기사로 써달라고 강조해 웃
끼가 있는 친구라고 생각했는데 현장에서 본 정현씨는 좋았다. 여러 상
음을 자아냈다.
도 많이 수상하고, 작품도 많이 했지만 첫 촬영날 벌벌벌 떨었다. 프로필
"성동일 선배님은 제가 연기를 하면서 가장 많은 영향을 받은 선배님이
에 비해 떠는 모습이 좋아 보였다. 베테랑처럼 했으면 별 느낌이 없었겠
기도 하다. 시사회를 통해 완성된 영화를 보고 선배님께 '너무 감사드린
지만, 끼와 재능이 많은 친구가 현장에 대한 긴장감을 느끼는 것을 보고
다'고 연락을 드렸었다. 제가 '두번 할까요'에 캐스팅이 되어 이 영화에 출
사람이 좋아보였다. 그때부터 정현씨에 대한 마음이 놓였다. 데뷔 전부
연 해주셨다. 선배님 덕분에 영화가 빛이 났다. 선배님이 아닌 다른 배우
터 봐왔던 사람이지만 나와 똑같은 사람이었다는 걸 느꼈고, 친해졌다."
가 캐스팅 됐다면, 묻히는 신이 될 수 밖에 없었다. 선배님은 나오는 신
권상우는 '두번 할까요'를 통해 이정현과 처음 호흡을 맞췄지만, 이종혁
모두를 빛내주셨다. 정말 고맙고, 리스펙 한다. (웃음) 선배님 덕분에 현
과는 15년 만에 재회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04년 개봉한 영화 '말죽거
장의 소중함과 현장을 즐기는 것에 대해 깨달았다. 제게 파이팅할 수 있
리 잔혹사'(감독 유하)에서 호흡을 맞췄으며, 그 유명한 '옥상으로 따라
게끔 이야기를 많이 해주신다."
와'라는 유행어를 남기기도 했다. 권상우는 오랜만에 만난 이종혁과
작을 위해 회사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순수하게 제작 쪽으로 열정을 가
어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사실 (이)종혁 형과 '말죽거리 잔혹사' 끝나고 한 동안 못 봤다. 그러다가 수년 전 홍콩 MAMA 때 우연히 만났다. 거기서부터
지고 준비하고 있지만, 현재 배우로서 역량을 키우는 게 더 중요한 것 같 아서 숨을 고르고 있다고.
자연스러웠다. '말죽거리 잔혹사'에 같이 출연했던 이
"포털 사이트에 제 이름을 검색해보면 영화 출연이 단절이 돼 있다. 제
정진도 그렇고, 종혁 형도 그렇고 몇년 만에
스스로 느끼고 있다. 드라마 찍다가 중국에서 영화 세 편을 연달아 찍었
봐도 어제 본 것 같은 느낌이다. '말죽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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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때문이다. 영화에 대한 갈증이 많다.
잔혹사' 촬영 당시 정말 학교 다니는 학생
회사를 설립한 것은 영화 제작이 꿈이기 때문이다. 시나리오 써놓은
처럼 지냈다. 단역까지 우르르 다 함께
것도 있지만, 중단된 것도 있고 개발을 하다가 만 것도 있다. 언젠가 영
게임도 했다. 또 그때는 배우의
화를 제작하려고 한다. 연출의 꿈은 없다. 지금은 배우로서의 역량을 키
꿈을 꿨던 시기였다. 그런 현장
우는 게 더 중요한 시기다. 저는 지금 제 포지션에 만족하지 않는다. 지
에 있던 사람을 다시 보니까 그
금도 대한민국 영화계에 제가 중심에 있는 사람은 아닌 것 같다. 그래
런 기운이 있어서 그런지 어색하
서 중심으로 들어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작품을 통해 애쓰고 노력했다
지 않고 편했다."
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 '권상우가 아니면 안된다'는 라는 이야기를 듣는
권상우는 자신을 위해 '두번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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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는 영화에 대한 갈증이 많은 사람이었다. 그래서 미래에 영화 제
게 최고의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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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F LESSON 어깨는 항상 목의 중심축으로 돌게 되어있다. 그러므 로 고개가 들려 있으면 들려 있을수록 어깨 회전은 플랫(flat)해지기 마련이다. 어깨 회전을 올바르게 하기 위해서 골프 자세를 잡 을 때 “고개를 들지 말고 낮추는 게 맞다.”
혹시 올바른 골프 자세(Golf Posture)를 이해하고 있는가?
■골프 자세를 잡을 때 등을 반듯하게 펴지 말고 살짝
대부분 아마추어들은 왜 이런 골프 자세를 해야 되
굽어 있어야 한다
고, 어떤 골프 자세가 자기 스윙에 도움이 되는지 정
아마추어들은 골프 자세를 잡을 때 등을 반듯이 펴
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골프 자세는 골프 스윙의 50%다. 이 칼럼을 끝까지
려고 노력을 많이 한다. 이것도 좋지 않은 자세이다.
읽으신 분들은 왜 골프 자세가 골프 스윙의 50%나
등을 일자로 펴게 되면 팔과 몸의 공간이 좁혀지기
차지하는지 이해하게 될 것이다.
때문에 자세를 잡을 때 팔과 손, 그리고 클럽은 몸에 서 멀어지기 마련이다.
■골프 자세 잡을 때 머리의 중앙선(Head Median
팔과 손이 몸에서 멀어지게 되면 스윙시 임팩트를
Line)은 우측으로 틀어져 있어야 한다
제대로 할 수 없다.
머리의 중앙선은 머리의 중앙 부분(이마 가운데, 코,
흉곽(Thoracic, 등의 윗부분)을 굽히면 굽힐수록 팔
입, 턱 가운데 부분)에 그려진 선을 말하는 것이다. 머
의 공간을 확보하게 되어 팔과 손이 몸에서 멀어지지
리의 중앙선을 골프 자세를 잡을 때 정말 중요한 역
않고 적당한 거리에서 골프채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할을 한다. 머리가 어떻게 틀어져 있냐에 따라서 공
골퍼들은 골프 공 앞부분이나 윗부분을 치지 않고 골프 공 뒷부분을 친다. 그러기 때문에 골프 공 바
■골프 자세를 잡을 때 발은 십일자가 아닌 바깥으로
자세를 잡을 때 머리가 좌측으로 틀어져 있을 경우,
라보는 시선도 골프 공 뒷면을 바라보는 게 맞다. 그
벌려져 있어야 한다
시선은 골프 공 앞면(타겟 쪽)을 바라보게 된다. 머리
러므로 “머리의 중앙선은 우측으로 틀어져 있어야한
중앙선이 틀어짐 없이 일자로 되어 있을 경우, 시선은
다.”
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리 중앙선이 우측으로 틀어져 있을 경우, 시선은 골
■골프 자세를 잡을 때, 고개를 들지 말고 낮춰야 한다
프 공 뒷면 (타겟 반대 쪽) 클럽 과 맞닿은 부분을 바
아마추어들의 골프 자세를 관찰할 때 대부분 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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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듯이 셋업하는 경우가 많다. 이것은 골반의 회전을 막아주며 스윙 시 스웨이(sway)와 슬라이드(slide)를
골프 공 바로 윗부분을 바라보게 된다. 머
라보게 된다.
아마추어들은 골프 자세 잡을 때, 발을 십일자처럼
가 들려있다. 이것은 정말 좋지 않은 자세이다. 우리
유발할 수 있다. 셋업 시 왼발은 20도, 오른발은 10도 정도 바깥으로 벌려져 있는 게 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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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英 매체 독설, "모리뉴 SON처럼 힘든 시기 보내는 선수 이해 못 해" 토트넘 홋스퍼가 새로운 사령탑으로
목소리를 전했다.
겐 클롭 감독은 공통으로 인간성과 낙
다고 전했다. “1년 전 더 브라위너는 첼
관주의 그리고 넓은 아량으로 자신의
시에서 고전할 때 그가 나아갈 수 있는
선수를 바라봤다”라며 명장의 조건을
희미한 신호를 찾았던 일에 관해 설명
설명했다. 매체는 손흥민과 더 브라위
했다. 그는 모리뉴 감독과 두 차례 대
너가 고전했던 시기를 비교했다. “토트
화를 나눴고 계획에 없다는 것을 알았
조세 모리뉴 감독을 선임한 가운데 영
매체는 “모리뉴 감독의 개인주의는 포
넘 이적 첫 시즌 어려움을 겪었던 손흥
다”라며 고전하는 선수를 돕지 않았던
국의 한 매체가 이 같은 선택에 비판
체티노 감독의 낙관적인 스타일과 반
민의 이야기는 많은 것을 보여준다. 그
모리뉴 감독의 행동을 꼬집었다. 이어 “
을 가했다.
대된다”라며 “포체티노 감독의 인재 관
는 자신을 증명하기 위해 어려운 싸움
모리뉴 감독은 당시 ‘만약 선수가 문을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성적 부진
리 능력은 손흥민이 스타가 될 수 있게
을 하고 있었다”라며 “포체티노 감독과
두드리고 매일 울면서 떠나고 싶어 한
을 이유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도움을 줬다. 반면 모리뉴 감독은 케빈
손흥민은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여름
다면 결정을 내려야 한다. 더 브라위너
과 결별했다. 이어 약 10시간 후 모리뉴
더 브라위너가 첼시에서 꽃 피울 수 있
을 보냈다. 손흥민은 힘들었던 과거를
는 경쟁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말했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긴다고 발표했다.
게 도울 공감 능력이 부족했다”라며 두
잊고 새 출발 하기로 했고 골과 도움을
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데일리 메일’
감독의 상반된 스타일을 전했다.
올리며 뒤를 돌아보지 않았다”라며 포
은 “모리뉴 감독을 후임으로 결정한 것
체티노 감독의 관리 아래 기량이 만개
은 재앙이 될 수 있다”라며 상반된 스
한 손흥민의 이야기를 전했다.
타일의 감독을 선임한 토트넘의 선택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토트넘이 모리뉴 감독을 선임한 것은 미친 짓이
‘데일리 메일’은 “최고의 감독으로 꼽
다. 그는 포체티노 감독이 쌓아 올린 모
히는 맷 버스비, 빌 샹클리, 브라이언클
든 것을 무너뜨릴 것이다”라며 우려의
러프, 바비 롭슨, 알렉스 퍼거슨, 위르
매체는 모리뉴 감독의 스타일은 다르
을 경고했다.
SON이 건넨 작별 인사 "축구뿐만 아니라 인생도 배웠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스승 마우 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에게 작별 인사 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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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할 수 없다”라며 스승에 대해 감사 함을 전했다. 손흥민은 “축구뿐만 아니라 인생에서
손흥민은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
도 많은 것을 배웠다. 감독님의 미래에
포체티노 감독님께 얼마나 감사한 지
행운이 깃들길 바란다”라며 작별 인사
말할 필요도 없다. 말로써 고마움을 다
를 했다. 토트넘은 이날 구단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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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극단적인 수비 축구도 아끼지 않는다.
께 지공 상황의 축구를 추구했다. 해리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쉽게 내
오직 결과를 추구하며 아름다운 축구
케인-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레 알리-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
린 결정이 아니다. 지난 시즌 막판과 올
나 패스축구보다 수비를 가장 우선시
손흥민이 전방에서 패스 플레이로 상
언스리그 준우승을 차지했던 토트넘
시즌 초 모습이 실망스러워 결론을 내
하고 역습을 중용한다. 첼시 시절 아르
대 수비를 뚫어내는 상황이 많았다. 하
은 올 시즌 부진에 빠졌다. 최근 잉글리
렸다”라며 포체티노 감독의 경질 배경
연 로번, 데미안 더프, 조 콜, 레알 마드
지만 무리뉴는 좀 더 수비적으로 탄탄
시 프리미어리그(EPL) 5경기에서 1승
을 밝혔다.
리드 시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 역
히 한 이후 손흥민을 역습용 선수로 활
습에 강한 윙어를 선호해 굉장히 잘 활
용할 가능성이 높다.
를 통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의 결별을 알렸다.
도 거두지 못하며 14위로 처졌다.
"역습에 손흥민보다 나은 선수없다" 극찬했던 무리뉴, 궁합은 어떨까 조세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 훗스퍼의 지휘봉을 잡게 됐다. 맨체스터 유나이
포체티노 감독은 강한 전방 압박과 함
"역습에 최고인 선수"라고 극찬했고 손
었다. 세계적인 명장인 무리뉴가 토트넘 지
하며 손흥민에 대해 "역습 상황에서 손
휘봉을 잡으면서 자연스레 손흥민과의
흥민보다 나은 선수는 없다"고 극찬하
궁합이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기도 했던 무리뉴 감독은 자신의 강한
무리뉴 감독은 지난 4월 유럽 챔피언
수비와 역습 축구에 손흥민을 적극 활
스리그에서 손흥민이 맹활약하자 축구
용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프로그램 패널로 나와 "손흥민은 정말
토트넘은 20일(이하 한국시각) 무리
무섭다. 공을 점유하다 뺏겨 역습상황
뉴 감독의 선임을 발표했다. 계약기간
이 전개됐을때 내가 보기에 손흥민보
은 2023년 6월까지인 3년 반이다.
다 나은 선수는 없다"고 말하며 극찬 을 하기도 했었다.
리그 우승을 달성했던 무리뉴는 이후
그렇다면 손흥민과 무리뉴 감독의 궁
첼시와 레알 마드리드, 인터 밀란을 거
합은 어떨까. 무리뉴 감독의 성향을 봐
쳐 다시 첼시 감독으로 돌아왔다 가장
야한다. 무리뉴 하면 '실리 축구'로 유
최근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직
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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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해설자 시절에도 손흥민에 대해
을 지낸 후 1년 이상 휴식을 취하고 있
티드 감독직 사임 이후 해설자로 활동
FC포르투 감독으로 시작해 챔피언스
용했던 이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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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흥민은 그의 말대로 역습에서만큼은
무리뉴의 전술이 녹아드는데는 시간이
세계 최고의 선수이기에 무리뉴 아래
걸릴 것이다. 무리뉴라는 세계적인 명
충분히 중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장과 함께하는 손흥민이 과연 어떻게
물론 뚜겅을 열어봐야 안다. 그리고
활용될지 지켜보는 재미가 생겼다.
"류현진, 캘리포니아 선호" LAD-LAA-SD로 압축? 류현진(32)은 캘리포니아 남부 지역에
식에 대해서도 "한국인 선수가 같은 팀
남기를 바란다는 소식이 연일 현지 언
에서 뛴다는 자체만으로 특별할 것 같
론을 통해 보도되고 있다.
다"고 말했다. 이 와중에 메이저리그 공
지난 7년간 LA 다저스에서 활약한 선
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류현진이 다
발투수 류현진은 올 시즌을 끝으로 자
저스에서 7년간 활약하며 생활한 캘리
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다. 그는
포니아 남부 지역에 머무르고 싶다는
이미 지난겨울 다저스의 퀄리파잉 오퍼
바람이 있다고 보도했다.
저스는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이 최근
능성이 큰 두 팀으로 꼽히고 있다. 게다
류현진과의 재계약을 위한 대화가 오
가 두 팀 모두 지난 시즌 포스트시즌
가고 있다고 밝힌 상태다.
진출에 실패하며 오는 2020 시즌을 앞
(연봉 1780만 달러)를 수락해 이번에는
'MLB닷컴' 앤서니 캐스트로빈스 기
거액 연봉에 최소 3~4년 계약 체결을
자는 19일(현지시각) 기고한 칼럼을 통
기대하고 있다. 현재 선수 본인은 FA 시
해 "류현진은 퀄리파잉 오퍼를 받지 않
이 외에 에인절스, 파드리스는 현지 언
장에서 자신의 거취에 대해 최대한 말
을 선수인 만큼 그를 영입하는 팀은 신
론을 통해 올겨울 류현진을 영입할 가
을 아끼고 있다. 류현진은 시즌이 끝난
인 드래프트 지명권을 포기하지 않아
후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도 "나를 좋
도 된다. 그러나 그는 캘리포니아 남부
게 생각해주는 팀으로 가고 싶다" 또
지역에 머무르는 걸 선호한다고 한다"
는 "계약 기간은 3~4년 정도로 생각하
고 밝혔다.
두고 선발투수진 보강이 필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세계최강 한국 여자 골프, 치열해진 2020 도쿄 올림픽 출전 내부 경쟁
고 있다"는 원론적인 답변만 내놓았다.
캘리포니아 남부 지역을 연고로 하는
그는 선배 추신수(37)가 활약 중인 텍
구단은 다저스를 비롯해 LA 에인절스,
한국 여자 골프는 지난 2016 리우데
융그룹)가 금메달을 목에 걸며 세계 최
사스 레인저스가 자신을 노린다는 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세 팀이다. 다
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박인비(31·KB금
강의 모습을 뽐냈다. 세계적으로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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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라서 올림픽까지 세계랭킹 관리도 신
다. 준우승을 3번하면서 아쉬움도 남았
경써야 한다.
지만 김효주는 이번 시즌 가장 뛰어난
현재 고진영(24·하이트진로)이 17주
활약을 펼친 선수 중 한 명이다.
연속 세계랭킹 1위를 질주하며 골프 최
김세영은 이번 시즌 2승을 비롯해 톱
고의 선수로 자리잡고 있다. 박성현(26·
10을 9번 기록했다. 최근에는 4개 대회
솔레어)은 3위인 미국의 넬리 코다에
연속 톱10에 들어가면서 상승세를 타
랭킹 포인트에서 약 1점 앞서며 2위를
고 있기도 하다. 김세영은 2016 리우 올
기록 중이다.
림픽에 출전하기도 했다.
2019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미국
박인비는 올림픽 2회 연속 출전 의지
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신인왕까지
를 밝히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세계랭
차지한 이정은6(23·대방건설)는 6위다.
킹을 끌어 올려야 한다. 출전 대회를 조
한때 세계랭킹 3위까지 올랐지만 최근
절하고 있는 박인비가 저력을 보여주며
다른 선수들의 상승세에 밀려 순위가
2개 대회 연속 금메달 도전에 나설 수
하락했다.
있을지 주목된다.
상위 3명의 선수는 현재 기세로 보면
LPGA투어에서 활약 중인 선수 못지
올림픽 출전이 확정적이다. 하지만 마
않게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여자 골프의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하지만 세계랭킹 15위 이내의 선수들
지막 1자리를 놓고는 경쟁이 치열하다.
투어를 휩씬 최혜진(20·롯데)도 주목해
2020 도쿄 올림픽에는 누가 태극마크
은 국가별로 4명까지 올림픽에 출전할
현재 한국 선수 중 세계랭킹이 4번째
야 한다. 한국투어에서 5승을 올리면
를 달고 출전할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수 있다.
로 높은 선수는 11위 김세영(26·미래에
서 6관왕에 오른 최혜진은 다음 시즌
19일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 기준
셋)이다. 리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박
미국 무대도 경험해 보고 싶다며 각오
도쿄 올림픽 출전권은 2020년 6월29
으로 올림픽에 3명 이상을 출전시킬
인비는 12위, 김효주(24·롯데)가 13위
를 드러내기도 했다.
일 발표되는 세계랭킹 기준으로 결정된
수 있는 국가는 한국과 미국 뿐이다. 세
다. 11위 김세영과 13위 김효주까지의
최혜진은 현재 세계랭킹 25위로 한국
다. 랭킹에 따라 총 60명의 선수가 도
계랭킹 15위 안에 한국은 6명, 미국은
랭킹포인트 차이는 0.15점 차이에 불
선수 기준으로는 11위다. 아직 넘어야
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놓고 경쟁하
3명이 올라있다.
과해 언제든지 순위가 뒤집힐 수 있다.
할 산이 많지만 국내 무대에서의 기세
현재 상황이 이어질 경우 한국 선수
김효주는 2019시즌 톱10에 12번 들
에 LPGA투어 우승까지 더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각 국가에서 세계랭킹이
중에는 세계랭킹 15위 안에 포함되고
면서 고진영, 브룩 헨더슨(캐나다) 등과
면 올림픽 출전도 불가능한 시나리오
높은 2명의 선수가 올림픽에 출전한다.
도 올림픽 출전이 좌절될 수 있다. 따
함께 이 부문 공동 선두를 기록 중이
는 아니다.
있다.
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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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정보 즈가루, 잘게 썬 카망베르치즈를 올린 뒤 200℃로 예열한 오븐에 넣어 25분 정도 굽는다.
버섯잡채 재료 - 표고버섯·머쉬마루버섯 8개씩,
브로콜리 해산물볶음 재료 - 브로콜리 280g, 주꾸미 16마
걀 12개, 생크림 2큰술, 소금·설탕 약간
하면 노화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질
양파 1/2개, 주황 파프리카·빨강 파프
씩, 버터 적당량, 마요네즈 4큰술
병을 예방할 수 있다.
리카 1개씩, 참기름·참깨·소금·간장·후
리, 바지락·그린 홍합 300g씩, 중하 16
만들기 - 1 브로콜리는 깨끗이 씻어
마리, 타이고추 1큰술, 올리브유 적당
적당한 크기로 썬 뒤 끓는 물에 데쳐
춧가루 약간씩, 올리브유 적당량
모둠 버섯 프리타타 재료 - 양파 1개, 표고버섯 4개, 양송
량, 다진 마늘 1큰술, 굴소스 4큰술, 참
만들기 - 1 표고버섯은 손질해 얇게 채썰고 머쉬마루버섯은 손질해 손으로
이버섯 8개, 달걀 10개, 생크림 1컵, 소
기름·소금·후춧가루·참깨 약간씩
금·통후추 약간씩, 빵가루·파르메산 치
만들기 - 1 브로콜리는 깨끗이 씻어
즈가루 2큰술씩, 모차렐라 치즈가루 4
잘게 다지고 양파와 파프리카는 깨끗 이 씻어 잘게 다진다. 2 볼에 달걀을 깨
길게 찢어둔다. 2 양파는 껍질을 벗겨
한 입 크기로 썬 뒤 끓는 물에 살짝 데
트려 넣고 생크림, 소금, 설탕을 넣어 고
얇게 채썰고 파프리카는 깨끗이 씻어
친다. 2 주꾸미는 소금물에 박박 문질
루 섞는다. 3 사각 팬에 버터를 넉넉하
얇게 채썬다. 3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
러 씻어두고 바지락은 소금물에 담가
게 두르고 약한 불에 맞춘 뒤 ②를 1/4
큰술, 카망베르치즈 1/2조각, 올리브유
고 ②를 넣고 볶은 뒤 ①을 넣고 볶아
해감한다. 중하는 깨끗이 씻어둔다. 3
만 붓는다. 달걀 표면이 반 정도 익으면
적당량
간장과 소금, 후춧가루, 참기름을 넣어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다진 마늘과
마요네즈 1큰술을 고루 펴 바른 뒤 ①
만들기 - 1 양파는 껍질을 벗겨 굵직
타이고추를 넣고 볶은 뒤 ②의 해산물
을 올려 돌돌 말고 조금 더 익혀 한 입
하게 썰고 표고버섯과 양송이버섯은
과 그린 홍합을 넣어 볶는다. 4 ③의 팬
크기로 썬다. 4 ③과 같은 요령으로 에
적당한 크기로 썬다. 2 팬에 올리브유
버·섯
에 ①의 브로콜리를 넣고 볶은 뒤 굴소
그마요 브로콜리롤을 3개 더 만든다.
를 두르고 ①을 담은 다음 소금과 통후
표고버섯, 양송이버섯, 느타리버섯 등
추를 갈아서 넣고 살짝 볶는다. 3 볼에
쫄깃하고 담백한 식감이 일품인 버
브·로·콜·리
달걀과 생크림을 넣고 잘 풀어준 뒤 소
섯은 세포의 노화를 방지하고 인체
브로콜리에 풍부하게 함유된 셀레늄
금과 통후추를 갈아 넣어 간한다. 4 도
의 항상성을 유지하는 효능이 있다.
은 활성산소를 억제하고 항암 작용
톰한 주물 팬에 올리브유를 넉넉히 두
무엇보다 가을이 제철이기 때문에 이
재료 - 브로콜리 160g, 양파 1/4개, 주
도 탁월하며 특히 비타민 A는 면역
르고 ③을 붓고 ②를 올린다. 5 ④에 빵
맘때 영양분이 듬뿍 들어 있으며 맛
황 파프리카·빨강 파프리카 1/2개씩, 달
력 증강에 효과적이다. 꾸준히 섭취
가루, 파르메산 치즈가루, 모차렐라 치
도 좋다.
스, 참기름, 소금, 후춧가루, 참깨를 넣어 한 번 더 볶는다.
에그마요 브로콜리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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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더 볶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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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1일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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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룩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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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운세 / Weekly Fortune 11/22/2019-11/28/2019 84년 : 산만하게 널린 것들을 차근차근 정리하고 보다 뚜렷한 목표를 세울 때입니다. 72년 : 거칠 것 없이 행동하고 일을 쉽게 해결하며 탄탄대로를 달리게 될 운입니다. 60년 : 자신에게 잘 어울리지않는 선택을 하여 소득 없이 고생만 하게 될 때입니다. 48년 : 지나치게 앞서가려고 하면 큰 실수를 저지르게 될 운이니 조심하기 바랍니다. 85년 : 좋았다 나빴다 감정의 변화가 심하게 나타날 운이므로 안정이 우선입니다. 73년 : 남들보다 앞서서 잘 나가려 할 때마다 발목을 잡혀 지체하게 될 운입니다. 61년 : 아무 생각 없이 일에 끌려 다니기 쉬우니 여유 있는 마음을 갖기 바랍니다. 49년 : 몸을 사리지 않고 직접 앞에 나서야 하니 치밀한 계획이 절실한 때입니다. 86년 :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너무 의식하지 말고 소신대로 밀고 나가야 합니다. 74년 : 실수를 두려워하지 말고 배짱 있게 행동해야 발전과 성취를 이루게 됩니다. 62년 : 생각하지 못한 사람으로부터 도움을 받아 용기와 의욕이 솟아날 때입니다. 50년 : 모험보다 안전위주로 결정을 내리고 착실히 한발한발 나가야 할 운입니다. 87년 : 조용히 지내고 싶어도 주변에서 자신을 가만히 내버려두지 않는 때입니다. 75년 : 보잘 것 없는 작은 재주라도 크게 쓰일 수 있는 기회가 생길 시기입니다. 63년 : 당신을 인정해주고 필요로 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둘러 쌓이게 될 것입니다. 51년 : 조금 알면서 마치 모든 것을 다 아는 것처럼 행동하면 큰 망신을 당합니다. 88년 : 스스로 만족할만한 능력을 발휘하여 좋은 성과를 얻지만 자만은 금물입니다. 76년 : 보다 여유를 가지고 행동하며 자신의 인격을 잘 드러내도록 힘쓰기 바랍니다. 64년 : 가지고 있어도 없는 척 행동하고 정말 없다면 죽은 듯 가만히 있어야 합니다. 52년 : 아무리 좋은 일이 생기고 남들이 부러워해도 마음이 마냥 편하지는 않습니다. 89년 : 나의 것도 아닌 것을 가지고 괜히 욕심을 내고 억지를 부리기 쉬운 때입니다. 77년 : 어지간한 자극이나 충고는 전혀 먹히지 않고 당신의 고집은 변하지 않습니다. 65년 : 쉽게 짜증이 나고 상대를 자극하기 쉬우니 특별히 행동을 조심해야 합니다. 53년 : 두 얼굴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고 다른 사람에게 손가락질을 받을 것입니다. 90년 : 자신에게 이익이 되는 일만 찾아서 하여도 결국 손해를 보게 될 시기입니다. 78년 : 주위의 성화와 기대감에 열심히 노력하지만, 몸만 지치고 성과는 없습니다. 66년 : 분위기에 너무 도취되어 상황에 맞지 않는 엉뚱한 행동을 하기가 쉽습니다. 54년 : 상대방과 타협 없이 일방적으로 밀고 나가면 즉각적인 피해를 보게 됩니다. 79년 : 비록 불만이 많이 생기더라도 위안이 되는 일이 있어서 힘들지는 않습니다. 67년 : 일상에 쉽게 지치고 의욕을 잃을 운이니 심기일전 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55년 : 주변 사람들의 충동에 쉽게 넘어가서 후회할 일을 저지르기 쉬운 때입니다. 43년 : 지금 하고있는 일도 힘에 부치는데 더욱 큰 문제가 생겨 머리가 아픕니다. 80년 : 자신의 의사를 보다 빠르고 명확하게 표현해야만 후회하지 않을 것입니다. 68년 : 적응력이 뛰어나서 어려운 일이라도 크게 고생하지 않고 해결할 것입니다. 56년 : 인간관계가 잘 이루어져 기대하지 못했던 좋은 기회가 생기게 될 운입니다. 44년 : 아무리 힘든 일이 생겨도 믿는 구석이 있으므로 전혀 고통스럽지 않습니다. 81년 : 먼저 주어진 작은 것부터 착실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야 큰 것도 얻습니다. 69년 : 조그만 기회만 생겨도 이를 놓치지 않고 큰 행운을 움켜쥐게 될 시기입니다. 57년 : 어떤 일이라도 좋아하는 것이 정도를 넘으면 자신에게 피해를 주게 됩니다. 45년 : 하지 않아도 될 고민거리로 안절부절못하여 남까지 불안하게 만들 때입니다. 82년 : 양손의 떡 중에서 하나만 가져야 하므로 신중한 판단과 결단이 필요합니다. 70년 : 항상 준비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는 습관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입니다. 58년 : 여기저기 다니면서 많은 곳에서 새로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운입니다. 46년 : 몸은 바쁘고 지치고 피곤해도 정신력으로 끝까지 버텨야 할 일이 생깁니다. 83년 : 줄을 잘 서거나 때를 잘 만나서 기대하지 못한 좋은 일이 생길 운입니다. 71년 : 좋고 싫은 것이 수시로 변하는 등 안정된 생활이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59년 : 비생산적인 일에 신경 쓰고 시간만 낭비하지 않도록 조심하기 바랍니다. 47년 : 나름대로 최선을 다 한 것으로 만족하고 결과에 집착하지 않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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