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43호 DEC 13.2019-DEC 19.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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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필라 눈 있음은 몇몇 지표에서도 확인된다. 한
대북제재는 그 자체로도 중국 변수 때
국은행의 북한 국내총생산(GDP) 통계
문에 허점이 많다. 제재로 북한을 옥죄
를 보면 2017년 -3.5%, 2018년 -4.1%
려 해도 1400㎞에 이르는 국경을 맞대
로 2년 연속 후퇴했고, 2000년대 이후
고 있는 중국의 협조가 없으면 효과를
이제 연말이 다가오면서 북-미 협상
물러서지 않고 평행선만 달린 건 그 바
회복세였던 대외무역도 2017년부터 감
기대하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그럼에도
이 파국으로 가는 절차를 밟는 모양새
탕에 “굳이 양보하면서까지 합의를 구
소세로 돌아섰다. 2018년엔 대외무역
미국이 군사·외교는 물론 무역 분야까
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걸할 이유가 없다”는 판단이 작동한 것
총액이 절반 이상 줄어들었고, 무역수
지 중국과의 갈등 전선을 서슴없이 확
며칠 사이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이라고밖에 볼 수 없다.
지 적자도 23억6천만달러로 1990년
대하는 모순적 태도에선, 북핵 문제가
이후 최대 규모다.
미국의 정책 우선순위에서 어디쯤 되
을 겨냥해 “로켓맨”이란 용어를 꺼내들
애초 미국에선 지난해 초 북한이 갑자
더니, “필요하면 군사력을 사용할 수 있
기 협상 국면으로 전환하고 나왔을 때
북한이 하노이 회담에서 영변 핵시설
는 걸까 궁금증이 인다. 미국이 정말 북
다” “북한이 적대적으로 행동하면 사
“2016년 이후 강화된 대북제재에 견디
폐기의 대가로 2016년 이후 내려진 제
핵 문제를 해결할 의지가 있기는 한 건
실상 모든 것을 잃을 수 있다”고 위협
지 못하고 굴복한 것”이라며 환호성을
재 5건을 해제해달라고 요구한 것은 우
가. 혹 해결되지 않아도 그만이라고 생
하자, 북한도 곧바로 트럼프 대통령을
올리는 분위기가 있었다. 미국이 하노
연이 아니다.
각하는 건 아닐까.
비하한 ‘망령 든 늙다리’란 용어를 상
이 회담을 별안간 파탄 낸 것도 ‘조금만
그러나 이런 정도의 고통에 북한이 두
북한의 다음 행보는 연말 소집된 노동
기시키며 “더 이상 잃을 것도 없다”고
더 밀어붙이면 발가벗고 나올 수밖에
손 들고 나올 것이라고 기대하는 건 다
당 중앙위 전원회의에서 결정될 것으
맞받아쳤다. 그동안 두 지도자 사이에
없을 것’이란 낙관적 전망을 염두에 둔
른 문제다. 북한 경제는 기본적으로 폐
로 보인다. 북한이 어떤 길을 선택할지
남아 있던 조심스러움은 온데간데없고
행동이었을 가능성이 크다.
쇄적인 속성 때문에 외부에 알려진 수
는 아직 추정의 영역이지만, 돌아가는
유엔의 대북제재가 2016년 1월 북한
치만으로 실제 상황을 판단하는 데 한
현실을 보면 전망이 낙관적이진 않다.
의 4차 핵실험을 기점으로 훨씬 강력
계가 있다. 실제 북한 경제는 공개된 지
다만 한 가지 짚어둘 건, 이번에도 협상
북-미가 여기까지 온 것은 두말할 것
해진 건 사실이다. 그 이전 제재가 핵·미
표와 달리 심각한 위기 국면에 빠져들
이 끝내 좌초한다면 앞으로 당분간 ‘북
도 없이 올 2월 말 하노이 북-미 정상회
사일 관련 기술과 물자의 북한 유입을
고 있다는 징후는 확인되지 않고 있으
핵 협상론’이 힘을 받기는 쉽지 않을 것
담에서 드러난 간극을 끝내 좁히지 못
막는 데 주로 초점이 맞춰졌다면, 2016
며, 아직까진 제재의 여파가 몇몇 부문
이란 점이다. 북핵을 둘러싼 협상 노력
했기 때문이다. 둘 사이에 워낙 비핵화
년 이후엔 석탄·철광석 등 광물은 물론
에 국한되고 있다는 분석이 많다. 이런
은 1994년 제네바 합의, 2000년대 중
와 제재 해제의 대상과 범위, 방식, 그리
석유 거래까지 제한하는 등 일반 민생
점에서 보면 1990년대 말 온 나라가 굶
반 6자회담 합의에 이어 이번이 세 번
고 평화체제 구축 방안 등 쟁점을 놓고
경제에 타격을 주는 방향으로 질적 전
주린 ‘고난의 행군’도 넘긴 북한 체제가
째다. 또 실패한다면, 누가 감히 그 좌
쉽게 접점을 찾기 어려울 만큼 입장 차
환을 했다.
이런 정도의 제재에 굴복할 것이라고
절의 무게를 이겨내고 나서겠다고 할
믿는 건 망상에 가까워 보인다.
수 있을까.
잘망스런 인신공격성 발언만 혀끝에 맴도는 형국이 됐다.
가 컸던 건 사실이다. 그럼에도 조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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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재 강화로 북한 경제가 고통을 겪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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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졸업후 그 학교에서 가르치기도 했 습니다. 그러나 유태인 출신이라서 러 시아에서는 차별을 받았고 KGB의 감 시 대상이었습니다. 결국 러시아에서는 희망이 없다는 것을 알고 필라의 모피 회사를 스폰서로 해 74년 미국으로 이 민왔습니다” 부인 갤리나는 남편이 러시아에서도 유명한 모피전문가였다고 말하며 평생 을 모피와 함께 산 장인이라고 소개했 다. 그녀 역시 남편을 좇아 모피전문가 가 됐고 필라에서 정착하게 된다. 딸 엘 렌도 부모를 도와 자연스럽게 모피제 품 디자이너가 돼 세 식구 모두가 모피 전문가가 돼 미샤 시베리아 퍼를 운영 하고 있는 것. 기자가 시베리아 퍼를 찾은 날은 부인 갤리나만 매장에 있었다. 남편 미샤는
■ 3명의 전문인 가족
미샤 시베리아 퍼는 필라에서만 25년
온 미샤 우만스키는 부인 갤리나와 함
뉴욕 모피 경매장에 물건을 찾기위해
미샤 시베리아 퍼(Misha of Siberia
째 같은 상호로 모피애호가들의 사랑
께 버슬톤 애뷰느에 현재의 모피전문
간 상태이고 딸 엘렌은 학교에 간 상태.
Furs)는 필라지역에서 가장 유명한 모
을 받으며 독특한 유로피언 스타일의
점을 열었다.
피전문점으로 올해 말까지 최고급 모
모피 및 고급가죽 상품을 판매하고 있
“제 남편 미샤 우만스키는 10대때부
부를 많이 다니고 딸은 디자인학교와
피 전품목을 50% 세일하고 있다.
다. 러시아에서 1974년 미국으로 이민
터 러시아의 모피전문기술학교를 다녔
매장을 오가며 저를 돕습니다. 남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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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남편은 매장 상품을 구하러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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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모피경매장에서 좋은 모피제품
■ 고객에 대한 감사
을 매입한 후 그 제품에 자신의 여러
미샤 시베리아 퍼는 가족비즈니스이
가지 기술을 쏟아 완제품을 만들어 냅
기도 하지만 가족 3명이 모두 오랫동안
니다. 우리가 제작하는 제품과 함께 일
모피를 다뤄온 전문인이기에 말그대로
년에 한번씩 이탈리아 콜렉션에 참석
전문가들의 비즈니스이기도 한 것이다.
해 신상품들을 가져와 매장에 내 놓습
“모피제품은 우아함과 정교함이 어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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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러진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최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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녀의 표정은 정말 즐겁고 행복해 보였
한다. 이밖에 전문 리모델링이나 디테
의류입니다. 단순한 추위를 견디는 옷
서 고맙다는 감사쪽지를 보내는데 이
다. 감사편지와 쪽지들을 읽어주면서
일 클리닝등 수선이나 수정작업을 갤
의 개념을 넘어 그 사람의 품격과 안목
때가 가장 행복할 때”라고 말했다.
그녀는 그 손님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리나가 직접 하고 있다.
훌륭한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
“필라에서 25년간 매장을 운영하며
을 보여주는 예술적인 제품입니다. 항
“제 노력과 정성이 손님 마음에 닿았
상 모피를 만지면서 아름다움을 생각
다는 사실이 너무 즐겁기 때문입니다.
합니다.”
처음 찾은 손님들이 소개로 왔다며 매
미샤 시베리아 퍼는 모피에 관한 모든
들에게 보답한다는 뜻에서 50% 세일
갤리나는 러시아시절까지 더해 30년
장제품을 둘러보고 다른 매장에서는
전문성을 갖고 있는 만큼 손상된 모피
을 마련했습니다. 독특한 개성을 뽐내
이 넘는 세월을 모피제품을 만들면서
느낄 수 없는 독특함을 있다고 말해 주
제품 수선이나 수정작업등을 모두 하
고 싶다면 미샤를 찾아주세요. 감사합
아름다움과 예술적 가치를 생각하지
십니다. 그때 미샤의 가치를 알아주는
고 있다.
니다.”
않은 적은 없다고 털어놨다.
것 같아 속으로는 깊은 감사와 함께 프
그녀는 필라에서 매장을 운영하면서
라이드도 갖게 됩니다.”
다고 말을 이어갔다.
고급모피, 가죽, 양털의류 제품들의 전
미샤 시베리아 퍼를 찾아준 모든 고객
미샤 시베리아 퍼 : 215-698-1300/
문적 보관은 물론 방법에 대한 상담도
한국어 상담 484-686-7282
많은 손님들이 입소문으로 늘어났다며
갤리나는 기자에게 손님들이 전해준
하고 있다. 또 고급모피제품을 원상태
11909 Bustleton Ave. Philadelphia,
“때로는 손님들이 좋은 옷을 만들어줘
감사편지와 쪽지를 보여줬다. 그 때 그
로 유지하고 관리하는 애프터케어도
PA 19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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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NEWS
38대 필라한인회장에 샤론 황 현부회장이 확
음 세대에 물꼬를 터 줄 수 있는 장기적 안목의 한인회
정됐다. 회장후보 마감일인 지난 8일 샤론 황
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회장이 단독 입후보함에 따라 투
샤론 황은 지난 2008년 33대 한인회때 부회장으로
표과정이 생략되고 12일 한인선거
한인회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자신의 전문분야를 살려
관리위원회는 샤론 황회장 당선을
노인분과위원장을 맡아 노인복지를 위해 힘을 써왔다.
공표했다.
또 최근에는 인구센서스위원장을 맡아 인구조사의 적
이에 따라 샤론 황부회장은 내년 1월1일부터 2년간의 한인회장 임
극적 참여를 홍보하고 있다. 샤론 황은 2017년 전미은퇴자협회에서 선정하는 히어
기를 시작하게 된다.
로로 결선에 오르기도 했다. 전미은퇴자협회가 선정하
황후보는 “많은 사람의 추천이 있
는 히어로는 아시아, 태평양권 커뮤니티 비영리단체에
어 심사숙고한 끝에 회장직에 입후보
서 50세 이상 이민자들을 위해 일하는 봉사자들중 3명
했다”며 “그동안의 한인회 경험과 봉사
을 골라 이들과 이들단체에게 지원금을 주는 기관이다.
정신으로 38대 한인회를 이끌겠다”고 소감
2017년 지원자는 61명이었고 이중 10명의 파이날리 스트에 샤론 황은 이름을 올렸다. 그만큼 샤론 황의 프
을 밝혔다. 황회장당선자는 “특히 최근 한인회 인구조사위
로필이 탄탄했다는 얘기이다.
원장으로 일하면서 동포사회의 적극적인 반응
지난해 필라한인회 역사상 처음으로 노인들을 위한
을 보면서 한인사회의 밝은 전망을 느꼈
기금으로 지역사회 기부단체로부터 그랜트를 따냈으며
다”며 “무거운 자리이지만 한인사
이 과정의 산파역을 샤론 황원장이 해냈다. 10년간의
회의 인권신장과 타민족단체
한인회 임원기간중 각종 동포모임에 영어파트로 진행
와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는 큰 그림의 한인회 를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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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시스템을 갖춘 효율적인 단체로 만들어 나가며 다
을 맡는등 봉사활동도 끊임없이 해왔다. 샤론 황은 현재 오로라가정간호복지원에서 한국인 담 당 원장을 맡아 노인복지를 위해 일하고 있기도 하다. 20대 중반에 필라로 이민온 샤론 황은 템플대 음악교
샤론 황 회장당선자
육학과를 다녔고 잠깐 교사생활도 했고 이후 병원통역
는 또 “한인회가 단
을 오랫동안 해왔다. 이때 미국의 의료복지분야에 대해
순히 행사업무 대행
서 폭넓은 경험을 쌓아왔다. 이후 한인회 부회장으로
단체가 아닌 각종 그
영입되며 한인사회의 복지를 위해 그랜트수령등 많은
랜트 수령을 통해 보
일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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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NEWS
되고 있는 이번 전시회는 그저 배우는데 그치는 미술 교육의 틀을 벗어나 자신들의 그림을 사람들에게 선 보이며 자신감을 키워주는 작품활동의 동기부여를 위해 마련되었다. 복도들과 전시실과 연주홀 전체에 채워진 작품들을 보며 학생들은 물론 부모를 비롯한 가족들이 모두 그간 열심히 노력해 온 결과물에 대 해 뿌듯해하는 모습은 참으로 인상적이었다. 특히 중 년이상의 성인들이 반을 차지하였던 것은 참으로 인 상에 남있는데. 그만큼 배움에 대한 갈망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자신만의 예술세계를 만들어가는 분 지난 7일부터 올해 5월 랜스데일에 새롭게 오픈 한
들의 노력에 경외심마저 들었다. 앞으로도 매년 상,하
'하이라이트 아트 스쿨'('락&심포니 뮤직스쿨' 내)의
반기 및 다양한 기획전을 개최할 예정이라는 '하이라
첫번째 전시회가 학원내 자리한 전시실과 연주홀에
이트 아트 스쿨'은 내년 3월 중 '락 & 심포니 뮤직 스
서 열렸다.
쿨과' 함께 음악과 미술을 접목한 콜라보네이션 전시 회를 기획중이다.
오픈 후 6개월간 5세 아동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
또, 작은 연주공간이나 연습공간이 필요한 문화단
령대의 학생 30여명이 그동안 그림을 공부하며 그려 온 습작 100여 점을 선보인 이날 전시회에는, 150여
슨룸을 갖춘 어엿한 필라지역 대표 문화공간으로 지
체들이나 전시회를 기획하는 개인들에게도 전시실과
명이 넘는 학생들의 가족, 친지, 지인은 물론 미술에
난 5월 개원하였다. 이날 전시회를 주관한 '하이라이
연주홀을 오픈할 예정이라는 '락 & 심포니 뮤직 스
관심있는 관람객들까지 자리를 함께하였다.
트 아트 스쿨' 디렉터 '에이미 강'씨는 현재 필라 지역
쿨'은 문화공간이 턱없이 부족한 이곳 필라 한인사회
을 기반으로 활발한 작품활동과 함께 후진양성에 힘
에서 앞으로도 좋은 공연과 전시로 한인 사회를 대
쓰고 있는 중견 작가이다.
표하는 문화공간으로 자리 매김하기를 기대해 본다.
오후 5시 오픈닝 세러모니 후 관람객들에게 전시장 을 오픈한 '하이라이트 아트 스쿨'은 필라지역 대중문 화 활성화를 모토로 '락 & 심포니 뮤직 스쿨'(구 심포
다양한 소묘작품과 판화, 채색화, 인물화 및 풍경화,
니 뮤직)과 함께 연주홀과 전시실 및 9개의 전용 레
정물화는 물론 아이들이 만든 다양한 소품까지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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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홀과 전시실 대관문의 (484) 213-7579 762 E.Main St. Lansdale, PA 19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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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NEWS H-마트, 달력 배포 스마트카드 지참
H 마트는 “2019 년 한 해 동안 고객님
다.
들의 많은 성원에 감사한 마음을 담아
본 행사와 관련된 문의는 H 마트 엘
이번 달력을 제작하였다.”라며 “2020
킨스팍점 (215-782-1801), 레빗타운점
미주 최대 아시안 슈퍼마켓 체인 H 마
으로 2020 년 달력이 제작되었다는 점
년 새해에도 행복하시길 바라며 앞으
(215-949-1003), 어퍼다비점 (610734-
트의 펜실베니아 지역 매장에서 2020
에서 고객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려는
로도 지속적인 발전과 성장을 하는 H
1001), 체리힐점 (856-489-4611) 으로
년 탁상용 달력을 배포한다.
시도가 보인다.
마트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
하면 된다.
2020년 H마트 달력에는 각 지역 커
더불어 한식 문화 전파에 기여하고자
뮤니티의 화합을 이끄는 행사로 자리
하는 H 마트의 노력을 볼 수 있다. 달력
매김한 2019년도 어린이 그림 그리기
수량은 한정되어 있어 조기 마감될 수
대회의 수상작들과 현직 유명 셰프들
있으므로 빠른 시일 내에 매장을 방문
의 레시피와 인터뷰가 담긴 셰프 컬렉
해야 수령할 수 있다.
션들이 게재되어 있다. 고객들과 함께한 H 마트 문화를 바탕
단, 달력 배포는 H 마트 스마트카드
경남 거제시는 거제지역 농수산품 수
고객에 한해 증정되므로 반드시 스마
출 확대를 위해 미국 동부지역 시장 개
트카드를 지참해야 한다.
척활동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KHEE TRADING 이상표 이사는 ”그 동안 큰 기업들의 브랜드 제품들만 들
H 마트 Smart Savings Card 는 H
거제시는 미국에 있는 법인 KHEE
어오는게 다반사였는데, FDA가 지정한
마트 고객에게 많은 혜택을 제공하는
TRADING INC와 협의하여 현지 대형
청정해역의 거제 수산물 특판전을 오
Loyalty Membership Card 이다.
마켓인 아씨 플라자 (ASSI PLAZA) 내
픈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 면서, 거제시
에 ‘ 거제시 우수수산물 홍보특판전“
우수 수산물을 통해 고향의 정취와 신
행사를 진행한다.
선한 제품을 직접 접하시길 바란다.”고
H 마트 Smart Savings Card 는 사용 금액을 포인트로 적립해 주는 카드로,
거제시 우수수산물을 알리고, 미국
전했다. 거제시 관계자는 “전세계 최대
LA를 중심으로 한 서부지역에 이어 중,
의 식품시장이자 수요처인 미국에 거
또한, 스마트 카드 고객에게 다양한 이
동부 지역 시장개척을 위해 열린 이번
제 수산물의 안전성과 고품질 제품의
벤트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와 각종 할
행사는 12월 20일부터 12월 26일까지
차별화 전략으로 집중 공략한다면 수
인 혜택 등이 제공되고 있다.
아씨플라자 에서 진행되며, 거제시 관
출이 확대될 수 있을 것을 확신한다”
H 마트 스마트 카드는 각 매장 고객
계자, ㈜경남무역, 거제 수출업체 (경양
며 거제시 우수수산물 홍보특판전이
서비스센터에서 손쉽게 발급받을 수
F&C, 대일수산) 대표를 비롯해 KHEE
미국 동부지역 시장진출의 교두보 역
있다.
TRADING, 아씨플라자 관계자 등이
할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밝혔다.
1000 포인트($1=1point) 적립 시 10 달 러 상품권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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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우수수산물 특판전’ 아씨플라자, 20-26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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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시 Bright Star
– John Keats
Bright star, would I were stedfast as thou artNot in lone splendor hung aloft the night And watching, with eternal lids apart, Like nature's patient, sleepless Eremite, The moving waters at their priestlike task Of pure ablution round earth's human shores, Or gazing on the new soft-fallen mask Of snow upon the mountains and the moors-No--yet still stedfast, still unchangeable, Pillowed upon my fair love's ripening breast, To feel for ever its soft fall and swell, Awake for ever in a sweet unrest, Still, still to hear her tender-taken breath, And so live ever--or else swoon to death.
빛나는 별이여
– John Keats
빛나는 별이여, 내가 너처럼 변치 않는다면 좋으련만— 밤하늘 높은 곳에 걸린 채 외로운 광채를 발하며, 마치 참을성 있게 잠을 자지 않는 자연의 수도자처럼, 영원히 눈을 감지 않은 채, 출렁이는 바닷물이 종교의식처럼 인간이 사는 육지의 해안을 정결하게 하는 것을 지켜보거나, 혹은 산지와 황야에 새롭게 눈이 내려서 부드럽게 덮인 것을 응시하는 별처럼 되고 싶은 것이 아니라— 그런 게 아니라—그러나 여전히 한결같이, 변함없이, 아름다운 내 연인의 풍만한 가슴에 기대어, 가슴이 부드럽게 오르내리는 것을 영원히 느끼면서, 그 달콤한 동요 속에서 영원히 잠 깨어, 평온하게, 움직임 없이 그녀의 부드러운 숨소리를 들으면서, 그렇게 영원히 살았으면— 그게 아니라면 차라리 정신을 잃고 죽 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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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엽서
이해인
또 한해가 가 버린다고 한탄하며 우울해하기보다는 아직 남아있는 시간들을 고마워하는 마음을 지니게 해주십시오.
한해동안 받은 우정과 사랑의 선물들 저를 힘들게 했던 슬픔까지도 선한 마음으로 봉헌하며 솔방울 그려진 감사카드 한 장 사랑하는 이들에게 띄우고 싶은 12월
이제 또 살아야지요 해야 할 일 곧잘 미루고 작은 약속을 소홀히 하며 남에게 마음 닫아 걸었던 한 해의 잘못을 뉘우치며 겸손히 길을 가야합니다..
보고 듣고 말할 것 너무 많아 멀미나는 세상에서 항상 깨어 살기 쉽지 않지만 눈은 순결하게 마음은 맑게 지니도록 고독해도 빛나는 노력을 계속하게 해주십시오.
12월엔 묵은 달력을 떼어내고 새 달력을 준비하며 조용히 말하렵니다 '가라, 옛날이여 오라, 새날이여 나를 키우는데 모두가 필요한 고마운 시간들이여. www.juganphi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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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NEWS
서재필재단(회장 최정수)은 10일 기
ciation(VNA) 재단과 Independence
자회견은 열고, 랜스데일 서재필의료원
Blue Cross 보험회사가 합계 약 4만불
소아과를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통
을 기부함으로써 통합진료서비스를 제
합진료(Holistic Care) 센터로 발전시킨
공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개
다는 계획을 밝혔다.앞으로 소아과에
발할 수 있게 되었다. 이날 기자회견에
서는 단순히 어린이 환자의 질병 치료
VNA 관계자도 나와 서재필의료원의
에만 그치지 않고 심리상태나 가족 및
의료서비스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할
학교 등 생활환경까지 고려하여 전체적
예정임을 밝혔다.
인 건강을 회복시킬 수 있도록 하고, 더
제니퍼 서 박사는 내년 초에는 어린
나아가 다양한 치료방법들을 조화시켜
아이를 둔 부모들을 대상으로 건강 세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
미나를 연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는 데 촛점을 두게 된다. 이를 위해 소
여기서는 아동천식, 음식 알러지, 수면
아과 의사는 진료 과정에서 부모와 아
장애, ADHD, 아기들의 배변훈련 등 아
이들을 연결하는 다리(Bridge) 역할을
들이 동원된다. 또한 의사는 아이들이
Suh) 소아과 박사를 새로 영입하였다.
이들에게 흔한 건강이슈들을 다루게
한다. 또한 일부 부모들이 익숙하지 않
커뮤니티의 일원으로서 건강한 청년으
지난 8월에는 그동안 협소하고 외진 곳
된다. 또한, 랜스데일 의료원을 이전하
을 수도 있지만, 아이들은 학교생활, 과
로 성장할 수 있도록 환자와 부모와의
에 있었던 기존 의료원을 에빙턴 랜스
면서 어린이 대기실을 별도로 마련하
외활동, 취미, 식습관, 잠버릇, 친구관계
관계를 맺고 유지한다.
데일병원(Abington - Lansdale Hos-
였고, 조만간 아픈 어린이들을 위한 특
등 다양한 질문들을 받게 된다. 이러한
먼저 올해 초에는 코넬대학(Cornell
pital) 내에 확장 이전하여 오프닝 행사
별한 공간도 마련한다. 소아과 블로그
대화를 통해 의사는 보다 효과적이고
University)과 뉴욕의대(New York
를 가졌다. 여기에 브라이언 피츠패트
(blog)를 만들어 정보공유와 네트워크
치료방법들을 찾아낸다.
Medical College)를 졸업하고, 세인
릭(Brian Fitzpatrick) 연방의원 등 지
를 지원한다. 아시안 커뮤니티를 위한
환자의 필요에 따라서는 심리치료, 가
트 크리스토퍼 아동병원(St. Christo-
역 정치인들이 참석하여 지원 의사를
통역지원도 계획하고 있다.
족상담, 부모교육 및 학교생활 상담 등
pher’s Hospital for Children)에서도
밝혔다.
(랜스대일 서재필의료원 소아과 문의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방법
15년 넘게 근무한 제니퍼 서(Jennif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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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에는 Visiting Nurse Asso-
전화 215-997-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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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NEWS
2014년 4월 16일, 평범한 삶을 살아가던 우 "2019년 송년의 밤, 무료 영화상영회에 초대합니다. INVITATION TO FREE FILM SCREENING!"
리는 그 날 무엇을 목격한 것일까? 우리에게 세월호 참사는 어떤 의미로 기억되 고, 지난 5년은 어떤 시간으로 남았을까?
: Dec. 21(Sat), 5:30 PM : LDS Church 721 Paxon Hallow Rd, Newtown, PA 19073
English subtitles and dinner will be provided. .
: 267-475-7132, 814-777-4379 philasewol@gmail.com
었다. 그러나 작업을 하면서 다른 사람들도 나 처럼 세월호 참사에서 충격을 받았고 죄책감 과 미안함을 느꼈다는 사실에, 오히려 덜 외롭
평범한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세월호 참사의
고, 의지가 되고 또 고마웠다. 이런 일이 또 다
경험을 담은 다큐 <당신의 사월>이 필라에
시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서로의 마음
서 상영된다. 필라세사모(세월호를 기억하는
을 확인하는 것만으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라델피아 사람들의 모임)가 온 가족이 함
살 수 있는 힘을 주었다”고 밝힌다.
께 할 수 있는 송년행사로 준비한 무료상영회
이제는 유가족이 아닌 평범한 사람들의 슬픔
로, 오는 12월 21일(토) 저녁, 뉴타운 예수그리
도 함께 이야기하고 싶다는 주현숙 감독은 “
스도후기성도교회(LDS Church, 721 Paxon
참사를 지켜보았던 우리 역시 큰 충격을 받은
Harrow Rd, Newtown)에서 진행된다.
당사자라고 본다. 이제 목격자가 아닌 당사자
<당신의 사월>은 세월호 참사 이후 5년의 시
가 되어 각자의 일상 안에서 무언가를 할 수
간이 흐른 뒤, 그날의 기억을 떠올리는 사람들
있다는 마음이 들었으면 한다”고 관객에게 바
의 이야기이다. 대학생, 교사, 카페 주인, 진도
라는 바도 전한다. 이번 상영회를 준비한 필라
어민, 인권활동가 등 다섯 명의 인물이 2014
세사모 측의 바램도 마찬가지이다. 평범한 우
년 4월 16일에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부터 말
리의 일상에 세월호 참사는 어떤 경험으로 남
한다. 영화는 우리 평범한 사람들에게 유전자
았는지, 우리 삶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 들여
처럼 새겨진 세월호가 남긴 트라우마를 짚어
다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
보고, 세월호를 기억하고 애도하는 특별한 방
문자막과 저녁식사가 제공되고, 단체관람 후
법을 제시한다.
짧은 간담회가 진행된다.
주현숙 감독은 부산국제영화제와의 공식 인 터뷰를 통해, “세월호를 주제로 다큐 작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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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다고 하니 주변에서 ‘힘들지 않아?’라고 물
(문의:필라세사모/philasewol@gmail. com, 814-777-4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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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NEWS
“새언약을 갖고 새로운 마음으로 기독
역자로 만드는 일, 선교사와 후원자의
교방송국을 다시 시작합니다. 많은 후
연결등 많은 일을 해나갈 것“이라고 강
원자와 자원봉사자들이 이 사역에 함
조했다. 황매니저는 또 “궁극적으로는 그리스
께 동참하시길 당부합니다.” 지난 9일 필라기독교방송 개국 23주
도의 복음이 이 땅에 넘치게 하는 것
년 기념 및 이전 감사예배가 CLC교회
과 전세계에 있는 모든 크리스천들을
본당에서 기독교방송국 관계자와 동포
격려하고 연결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고 말했다.
C-Radio라는 새로운 브랜드로 다시
황매니저는 C-Radio 로고의 의미
출발하는 기독교방송국 임원들은 필
를 3부분으로 나누어 설명했다. ‘C’
라동포들의 후원과 기도, 봉사가 절대
는 Christ, Christ-centered, Church,
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Church-centered,
Community,
이날 박등배 기독교방송국사장의 환
Community-centered등 6가지의 광
영인사로 시작된 모임은 박정호목사의
범위한 의미가 있으며 이는 그리스도
찬양과 임수병목사의 대표기도 순으로
와 교회와 로컬 크리스천 커뮤니티가
이어졌다.
제로 설교를 담당했다.
황매니저는 “새로 시작하는 C-Radio
이 세계를 둘러싸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고 그는 밝혔다.
임목사는 기도를 통해 “좋은 소식, 맑
황삼열 제네랄매니저는 C-Radio의
는 미션과 비전이 분명하기 때문에 하
은 음성, 복된 소식으로 복음과 생명이
비전과 실행계획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나님의 뜻에 따라 동참하는 사람과 물
이에 Radio라는 매체 전파를 타고 청
넘쳐나는 사역을
그는 “기독교방송국이 20여년의 세월
질이 반드시 따라올 것으로 믿는다”고
취자들에게 새로운 테크놀로지로 다가
C-Radio가 잘 감당해 줄 것“을 당부
을 견디어 온 것은 필라교계 목사의 콘
말했다. 그는 비전과 관련, 1세대에서 2
가며 종국에는 전세계를 향해 복음을
했다. 이어 C-Radio 임직원들이 무대
텐츠 제공, 1004명의 정기회원, 기도 후
세대로 넘어가는 한인동포사회의 흐름
전하는 사역을 의미한다고 황매니저는
에 서서 ‘온세상 위하여’라는 특송을
원자, 임직원들의 노력이 합쳐진 결과”
에 맞춰 영어방송을 준비할 것이며 이
설명했다. 이날 데이빗 오의원도 참석
불렀고 김곤 목사가 ‘새언약’이라는 주
라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와 함께 필라교계 단합과 평신도를 사
해 C-Radio의 출범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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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북미
전미 비평가위원회상(외국어 영화상),
를 비롯해 전세계적으로 흥행 열풍을
LA 비평가협회상(작품상, 감독상, 남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한국 영화 최초
우조연상-송강호)에서 수상의 영예를
로 골든 글로브 시상식 후보에 선정되
안았다. 세 비평가협회상은 시카고 비
는 기염을 토하며 다시 한번 전 세계
평가협회상과 더불어 북미 4대 비평가
영화인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기생충'
협회상으로 꼽힌다. 이에 더해 토론토
이 12월 9일 제 77회 골든 글로브 시
비평가협회상에서는 작품상, 감독상,
상식 외국어 영화상, 각본상, 감독상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다. 뿐만 아니
총 3개 부문의 최종 후보작으로 선정
라 '기생충'은 뉴욕타임스 수석평론가
됐다. 영화와 드라마를 통틀어 한국 콘
들이 꼽은 '올해 최고의 영화' 3위에 오
텐츠가 골든 글로브 시상식 후보작으
르기도 했다. 한편 '기생충'은 지난 10
로 선정된 것은 '기생충'이 최초다.
월 11일 북미에서 개봉해 언론과 평단
골든 글로브는 할리우드 외신기자협
의 호평을 받으며 흥행 순항 중에 있
회에서 주최하고 매년 미국 LA에서 개
다. CJ ENM은 북미 박스오피스 집계
최되는 시상식으로, 아카데미 시상식
사이트 모조를 인용해, "'기생충' 이 현
과 함께 미국에서 개최되는 대표적인
지 시각으로 12월 8일 기준 누적 박스
시상식으로 꼽힌다. '기생충'의 골든 글
오피스 매출 1934만 6736 달러(약 231
로브 수상 여부는 내년 1월 5일 시상
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
식을 통해 알 수 있다.
혔다. 뿐만 아니라 개봉 59일째에도 여
'기생충'은 다양한 해외 영화제 및 시
전히 박스오피스 12위를 기록하며 꾸
상식에서 수상 기록을 세우고 있다. '기
준한 호흡으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생충'의 전세계적 열광의 시작이 되었
고 전했다. '기생충은 지난 5월 30일 한
던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비롯
국 개봉을 시작으로 프랑스, 스위스, 호
해 시드니 영화제 최고상, 할리우드 필
주, 홍콩, 대만, 북미, 독일, 스페인, 이탈
름어워즈에서 할리우드 영화제작자상,
리아, 브라질 등 전세계 37개국에서 개
애틀란타 영화 비평가협회 시상식에서
봉했으며, 이중 프랑스, 베트남, 인도네
는 감독상, 각본상, 외국어 영화상을
시아, 호주, 독일, 이탈리아 등 19개국에
수상하는 기록을 세웠다. 또한 '기생충'
서 현지에서 개봉했던 역대 한국영화
은 뉴욕 비평가협회상(외국어 영화상),
가운데 흥행 1위 타이틀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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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 심포니 아트스쿨 전시회
오후 2시30분 라인댄스 / 오후 3시10분 장구
일시:12월 7일-14알 오후5-8시
문의:267-312-4431
장소:락&심포니학원 작품:30여명의 다양한 연령대 작품 6세-70대까지
화엄사 서도회원
주소 762 E.Main St Lansdale
일시:매주 화요일 오후2시
문의:484-213-757
장소:필라 화엄사 10 Layle Lane , Doylestown, 문의:215-489-1118
필라공군전우회 년말파티 일시:12월 14일(토요일) 오후6시
무료암 검진
장소:고향산천(고바우옆) 부부동반 환영
대상:저소득층, 무보험 가입자
문의:484-225-8911, 267-446-1720
문의 및 신청:김정숙 856-979-5101
구세군 자선냄비 시종식 베네핏 연주회
서재필 랜즈대일 소셜 서비스
일시:24일 오후 5시 30분
시간:매주 화요일 오전 9시 - 오후 5시
장소:구세군 필라한인교회
장소:서재필 의료원 랜즈대일 오피스 (새주소)
출연:크리스찬 재즈팀 'Redpill', 청춘합창단, 목사중창단
51 Medical Campus Drive, Lansdale, PA 19446 문의 및 예약:(215) 224-9528
필라 쉐퍼드 콰이어
당일 전화:(267) 407-5805
일시:매주 월요일 저녁 7:30~9:30 장소:필라등대교회(조병우 목사)체리힐 쉐퍼드 콰이어
자폐아 부모모임
일시:매주 화요일 저녁 7:30~9:30
일시:매달 셋째 금요일 오후 7시
장소:체리힐제일교회(김영일 목사)
장소:랜스데일 서재필 재단 사무실
문의:267.577.7924
문의:최희정 267-333-6993
장구, 무용 라인댄스
게시판 게재 내용은 news@juganphila.com 매주 화요일까지
일시:매주일요일 오후1시 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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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정보
등을 입력해야 한다.
내년부터 H-1B 신청서(I-129) 사전접 수에 앞서 고용주들의 온라인 사전등
1차로 고용주 사전등록이 끝나면, 이
록을 의무화하는 ‘고용주 사전등록제’
민당국은 온라인에 접수된 고용주 정
가 전격 시행돼 전문직 취업비자(H-B)
보를 토대로 온라인에서 추첨을 실시
접수제도가 크게 바뀐다.
하며, 여기에서 당첨된 고용주들에게
연방 일
6
만 H-1B 신청서 접수 안내서가 발급
사전등록제’(Employ-
되며 안내서를 받은 고용주들만 신청
이민서비스국(USCIS)은
‘고용주
서를 제출할 수 있게 된다.
er Pre-Registaration) 시행을 위 한 시범운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2단계 사전접수 방식이 도입되면 고용
2020~2021회계연도 쿼타분 H-1B
주들의 불필요한 H-1B 신청서 준비와
비자 사전접수에서부터 이를 전면 시
접수, 그리고 추첨과 관련된 비용과 시
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학사 6만
간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5,000개와 석사 2만 개 등 2021회계연
있다. USCIS는 이번 고용주 사전등록
도 쿼타분 적용을 받는 H-1B 비자 청
제 시행으로 심사해야 하는 종이 서류
원서(I-129)를 제출을 희망하는 미국
현행 모든 신청자의 H-1B 신청서를
첨과 ▲당첨자 대상 정식신청서(I-129)
가 급격히 줄어 훨씬 더 빠르게 H-1B
내 고용주는 H-1B비자 신청서 제출 이
접수해 추첨을 실시하는 현행 방식도
접수 및 심사 등 2단계 방식을 도입하
비자 심사 처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전에 온라인으로 H-1B비자 고용주등
크게 달라진다.
도록 하고 있다.
기대했다. 고용주 사전등록은 온라인
내년부터는 고용주의 온라인 사전등
고용주 사전접수제가 도입될 경우,
사전등록 기간은 내년 3월1일부터 20
록분에 대해 추첨이 이뤄지면. 이 추첨
USCIS가 구축한 ‘고용주 온라인 사전
일 까지며 사전 등록 시 10달러의 수수
에 당첨된 경우에 한해 정식 비자신청
등록시스템’에 고용주들이 사업인가번
USCIS는 지난 2011년부터 이같은 방
료를 내야 한다. 사전등록을 하지 않을
서(I-129)를 제출할 수 있다.
호(EIN) 등 간단한 고용주 정보와 비
안을 추진해왔으나 준비 미흡으로 실
자신청을 원하는 피고용인의 인적정보
시되지 못했다.
록을 마쳐야 청원서 접수가 가능하다.
경우 I-129는 접수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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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고용주 온라인 사전접수 및 추
으로 30분 이내 처리할 수 있는 간단 한 양식으로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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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볼에서 입꼬리까지 길게 사선으로
는 동안 환자는 직접 거울을 통해서 시
패인 주름 때문에 누구나 한번쯤은 거
술 과정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의사와 대
울을 보면서 볼에 바람을 넣어 본일이
화를 통해서 자신이 원하는 바를 전달
있을 것이다. 팔자주름이 깊어질 때마
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필러는 전 서계적으로 종류가 백 여종
다 인생의 무게도 깊어지는 것 같아 나
에 달하며 미국 식약청(FDA)이나 국내
이보다 적어도 5년은 더 늙어 보인다. 그래서 인지 주름이 걱정되는 사람들
식약청(KFDA)에 허가를 받아 국내에
은 웃을 때마다 활짝 웃지 못하고 어딘
서 다양하게 수입되어 사용되고 있다. 원하는 부위와 목적에 따라 선택할
가 어설프게 웃거나 금방 표정을 바로
수 있으며 워낙 종류가 다양해 선택이
잡기도 한다. 팔자주름은 피부노화가 진행되면서
까다롭다. 그러므로 시술 전 전문의와
피부 속 콜라겐과 엘라스틴이 줄어 들
충분한 상담을 통해 본인에게 가장 적
어 탄력이 떨어져 볼이 처지면서 생기
합한 물질을 선택해야 한다. 필러는 소
게 된다. 특히나 입 주위 피부는 움직임
재에 따라 지속기간이 짧게는 6개월에 법도 있다. 통통한 볼살을 만들어 주거
서 길게는 2~3년 정도로 나뉘는데 일
주름 때문에 고민이라면 간단한 주사
나, 납작한 이마에 볼륨을 넣어 주기도
반적인 경우 보통 길면 1년 정도 유지
요법인 필러를 통해 비교적 간단하게
하고, 눈밑 애교살을 만들어 준다. 특히
된다. 하지만 주사만을 이용하는 간단
평소 입을 삐죽거리거나, 턱을 괴는 습
해결이 가능하다. 필러는 주사기를 이
팔자 주름에 효과적이기 때문에 수술
한 시술이라고 해서 가볍게 생각해서
관 흡연 등은 팔자주름의 원인이 된다.
용해 피부 밑에 보충제를 삽입하는 방
을 하기에 시간적 여유가 없는 환자에
는 안 된다. 피부에 인공적이 물질을 삽
이 외에도 팔자주름은 자외선 관리에
식으로 원하는 목적과 부위에 따라 다
게 적합한 시술이다.
입하는 시술인 만큼 전문가와의 상담
소홀하거나 자극적이고 딱딱한 음식을
양한 사용된다.
이 많고 다른 피부에 비해 얇고 피지선 이 없기 때문에 유, 수분이 부족해 주 름이 생기기 쉽다.
버릇이 있을 때 생겨난다.
또한 시술시간이 5분여 만에 끝나 간
을 통해 정확한 시술을 받는 것이 안전
자주 먹을 때, 입에 힘을 주고 ‘주욱’ 내
얼굴 윤곽 교정을 비롯해 부분적으로
편한 시술과 효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
하고 만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라는
밀고 있는 습관이 있거나 억지로 웃는
는 입체적인 이목구비를 위한 시술 방
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시술을 하
것을 잊지 말아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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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코 / 필라뉴스 생산품 품질 감독관 생산라인에서 만들어진 모든 생산품 에 대한 품질을 최종 승인하는 일을 담 당한다. 모든 작업자들이 각자의 생산 라인에서 하는 일을 감독하고 또 종업 원들의 안전과 일에 대한 동기부여도 책임진다. 생산라인에서 작성되는 서 류들을 모두 점검하고 작업이 시작되 기 전 생산설비의 위생과 청결을 감독 한다. 고등학교 졸업자 또는 GED, 그리 고 1-2년의 패킹 경험이 필요하다. 회 사 제품에 대한 지식과 특별성을 숙지 하고 커뮤니케이션과 리더쉽 기술과 여 러 언어를 할 줄 알으면 좋다.
휴먼 리소스 제네랄리스트 개인적인 규칙과 실행능력을 행정적 으로 감독한다. 또 종업원들에 대한 트 레이닝과 오리엔테이션 프로그램을 총 관할한다. 종업원 보상 및 복지플그램
고용 코오디네이터
지 졸업자등이 대상이다. 2년간의 인
을 실행하고 종업원들의 결근율과 나태
고용 코오디네이터는 JBS에 입사원서
사부서 경험과 컴퓨터를 잘 다룰 줄
함을 줄이는 방안을 고안한다.
를 넣은 인력을 인터뷰하고 모집하는
알아야한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오
대학에서 관련학과를 졸업, 학사학위
JBS는 소고기, 돼지고기, 가금류, 양
역할을 담당한다. 직원들의 기록을 주
피스 프로그램을 원활히 다루는 것이
소지자여야 하며 관련분야에 1.2년의
고기등을 통조림이나 가공품으로 만
와 연방규칙에 따라 보존하는 한편 모
중요하다. 커스터머 서비스와 조직적인
경력자면 좋다. 종업원들간의 관계, 보
들어 국내외에 판매하고 있는 기업이
든 직원의 필요하 서류들을 챙기는 일
커뮤니케이션 경력이 필요하다.
상, 복지, 트레이닝, 노동효과등을 총괄
다.
도 계속 한다. 고등학교 졸업자와 칼리
소더톤에 위치한 세계 최대 고기류 판 매 및 수출업체인 JBS가 최근 직원을 모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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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으로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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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코 / 필라뉴스 몽코, 술 판매량 3위 앨리게니, 필라에 이어
‘암투병 환자 가족’ 무료사진 찍어줍니다
펜주내에서 몽고메리카운티가 와인
기간은 2018년 1년 재정연도를 기준
포츠타운에 위치한 블랙레벨 사진관
다”고 밝혔다. 댄은 “완전히 무료이며
과 리쿼 판매량에 있어서 카운티 전체
으로 조사한 것으로 이 기간중 총2억
은 최근 암과 싸우고 있는 환자 및 환
가족들에게 신의 축복을 빈다”고 덧붙
에서 3위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2천2백달러의 매출로 전체 카운티의
자가족에게 무료사진을 찍어주는 기간
였다. 이같은 아이디어는 댄의 누나가
9.98%를 차지했다.
이라고 밝혔다. 댄과 브리트니 에펜하
25살 때 출산시기가 거의 다 됐을 때
1위는 앨리게니 카운티로 매출 3억9
이머 부부가 운영하는 이 사진관은 최
백혈병환자임이 밝혀진 것이 계기가 됐
백만달러로 전체의 13.88%를 차지했
근 무료 가족사진에 대한 신청을 받고
다. 누나는 아이를 출산한후 곧 세상을
다. 2위는 필라델피아로 2억5천만달러
있다. 댄은 “처음 이같은 아이디어를 낼
떠났다. 댄은 “누나는 세상을 떠났지만
매출에 11.5%, 4위는 벅스카운티로 1
때는 5-10 가족들을 예상했는데 벌써
당시 찍어든 사진들은 귀중한 추억으
억5천1백만달러로 6.8%를 기록했다.
90가족이나 신청했다”며 “캐나다나 플
로 남아있다”며 “그 때 태어난 조카도
로리다에서도 신청하는 가족들이 있
씩씩하게 잘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5위인 체스터카운티는 1억1천6백만 달러로 5.2%를 차지했다. 6위를 차지한 델라웨어 카운티는 8천 8백만달러로 3.9%를 차지했다. 몽고메리 카운티에서 판매된 술의 종 류중 가장 많은 매출은 레드테이블 와 인으로 4천3백만달러였으며 다음이 위스키로 3천5백만달러, 보드카가 3천 3백만달러, 와이트 테이블 와인이 3천2 백만달러, 스파클링 와인이 9백90만달 러를 기록했다. 펜실베니아 주 전체에서 지난해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은 파이어볼 시네몬 위 스키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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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코 / 필라뉴스
고 화이트삭스나 텍사스 레인저스가 류현진이나 매디슨 범가너, 댈러스 카 이클의 영입을 고려할 것이라고 전망했 다. 3~4년 계약을 고려하고 있는 류현 진에게는 휠러가 5년 계약을 체결한 것 이 호재로 작용할 수도 있다. 류현진은 올 시즌 휠러와 비교해 한 층 나은 성적을 거뒀다. 14승 5패 평균 자책점 2.32의 빼어난 성적을 냈다. 메 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고, 내셔 널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도 2위에 올 랐다. 통산 성적도 휠러보다는 류현진 이 조금 낫다. 2013년 뉴욕 메츠에서 빅리그에 데뷔 한 휠러는 메이저리그에서 아주 빼어 난 성적을 거두지는 못했다. 통산 성적 은 44승 38패 평균자책점 3.77이다. 빅 리그 데뷔 이후 가장 많은 승수를 거둔 메이저리그(MLB) 자유계약선수(FA)
올 시즌 뉴욕 메츠에서 뛴 휠러는 31
큰 관심을 받았다. 2018년 5월부터 올
것은 지난해로, 12승을 따내는데 그쳤
시장의 대어급 선발 투수 자원인 잭 휠
경기에 선발 등판해 195⅓이닝을 던지
해까지 349⅔이닝을 소화하면서 건강
다. 통산 54승 33패 평균자책점 2.98을
러(29)가 장기계약에 성공했다.
면서 11승 8패 평균자책점 3.96을 기록
함을 증명했고, 아직 20대였기 때문.
기록한 류현진은 2013년과 2014년, 올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
했다. 특히 후반기에 5승 2패 평균자책
결국 퀄리파잉오퍼를 거절한 휠러의
은 5일 소식통을 인용해 “휠러가 필라
점 2.83으로 한층 나은 활약을 선보였
선택은 옳았다. 거액을 받고 장기계약
델피아와 계약기간 5년, 총액 1억1800
다. 휠러는 올 시즌을 마친 뒤 메츠로부
을 했다.
만달러(약 1404억원)에 계약에 합의했
터 퀄리파잉오퍼를 받았다. 1년 1780만
다”고 보도했다. 이번 FA 시장에서 선
달러의 조건이었으나 휠러는 이를 거절
발 투수 자원 중 게릿 콜(29), 스티븐
하고 시장에 나왔다.
휠러의 행선지가 정해지면서 류현진 의 거취에도 한층 관심이 쏠린다.
해 14승을 따냈다. 류현진도 어깨 부상 탓에 2015~2016 년 시즌을 날렸지만, 올 시즌 2013년 이래로 가장 많은 182⅔이닝을 던지면 서 건강함을 증명했다.
휠러에 관심을 가졌던 구단들은 이제
30대인 류현진은 휠러보다 낮은 평가
스트라스버그(31)가 최대어로 꼽혔고,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토미존 서저리)
다른 FA 선발 투수에 눈을 돌려야 한
를 받아왔지만, 비슷한 수준으로 평가
휠러는 류현진(32)과 함께 그 다음 등
과 어깨 부상 경력이 있었지만, 휠러는
다. NBC 스포츠와 댈러스 모닝 뉴스
된 만큼 휠러의 장기계약은 호재로 작
급으로 평가됐다.
선발 투수를 필요로 하는 팀들로부터
등 현지 언론들은 휠러를 노렸던 시카
용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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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다.
산문제로 인해 외부에 알려지기를 원
최근 미국 부동산협회는 흔히 에이전
하지 않는 경우도 이 경우에 해당될 수
트가 주머니에 혼자 가지고 다니면서
있다. 사실 포켓 리스팅에 대한 논란은
판다고 해서 이름이 붙여진 ‘포켓 리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포켓 리스팅을
스팅’(Pocket Listing)이라고 불리는
지지하는 쪽은 MLS에 올리기 전에 해
MLS에 입력되지 않은 매물들에 대한
당 매물이 나온다는 것을 미리 알려주
규정을 강화하여 2020년 5월 1일부터
는 일종의 pre-marketing로, 바이어
시행하기로 결정하였다. MLS에 입력하
가 있으면 매매가 가능하여 셀러가 집
지 않은 매물들에 대해서는 플라이어,
을 팔면서 겪어야 하는 여러 가지 불편
매매 사인 부착, 신문광고, 이메일 마케
함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들
팅,‘질로우’(Zillow)나 ‘레드핀’(Redfin)
고 있다.
과 같은 부동산 매매 웹사이트 등에 광
포켓 리스팅 반대 입장은 MLS에 올
최근 들어 주택 매물 부족 상황이 심
물들 대부분은 MLS에 아직 입력되지
고를 못하도록 규정이 바뀌게 된다. 따
리지 않은 매물은 상대적으로 많은 바
화되면서 주택 시장에서 바이어들의
않은 매물일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해
라서 모든 에이전트들은 리스팅을 받
이어들에게 매물을 보일 기회를 잃게
위치가 예전 같지 않다는 분위기가 감
당 매물의 리스팅을 가지고 있는 에이
은 후 반드시 24시간내에 매물을 MLS
되어 바이어들간에 경쟁을 통해 더 많
지되고 있다. 이러한 매물 부족 현상이
전트 이외에는 이 매물에 대한 정보를
에 입력하도록 새로이 규정하고 있다.
은 가격과 좋은 조건에 매매할 수 있는
심하다 보니 모든 에이전트들이 리스팅
바이어들이나 다른 에이전트들은 전혀
을 공유할 수 있는 MLS 시스템에 매물
알 수가 없게 된다.
단, 예외 조항을 두었는데 ‘Office Ex-
기회를 상실한다고 주장한다.
clusive’라는 규정을 두어 셀러가 원하
내년 5월1일부터 새 규정이 시행되게
을 올리지 않고 매매를 시도하려는 경
예를 들면 모든 매물 정보를 한 눈에
지 않는 경우는 MLS에 올리지 않기를
되면 보다 많은 포켓 리스팅들이 MLS
향도 나타나고 있다. 특히 주택 매물이
볼 수 있는 MLS와 달리, 가격은 물론
원한다는 조건을 동의한 경우에만 입
정식으로 등록될 것으로 보여 바이어
부족한 LA, OC,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이 매물이 얼마 동안 마켓에 나와 있
력을 하지 않고 리스팅을 받은 에이전
에게 좀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워싱턴DC 등의 지역에서 이러한 현상
었는지, 현재 가격이 처음보다 올라갔
트가 속한 부동산 회사 내에서 매매를
보는 관측이 우세하다.
이 더욱 심하게 나타나고 있다.
는지 또는 내려갔는지 등 바이어들이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새로운 규제가 매물 부족 상
요새 바이어가 주택을 구입하러
오퍼 가격을 결정하는데 고려해야 하
예를 들어 셀러가 유명한 연예인이나
황에 얼마나 많은 도움을 줄지는 모르
다니다 보면 ‘Coming Soon’ 혹은
는 중요한 객관적인 사항들을 확인할
기업가라면 본인의 집을 팔 경우 외부
지만 이러한 조치에도 불구하고 내년
‘Off-Market’ 같은 사인들을 심심치 않
수가 없어 전적으로 리스팅 에이전트
에 알리지 않고 팔기를 원할 수 있기 때
2020년에도 상당 기간 주택 매물 부족
게 보게 된다. 이러한 사인들이 붙은 매
의 입에만 의존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
문이다. 또 이혼이나 가족간 복잡한 재
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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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나라가 변화되고 발전하는 것은 사
구들은 당시 빌은 친구들 사이에서 비
로 소프트사는 소프트웨어 업계의 세
회의 어느 특정 분야에서 가능한 것이
범하고 총명함은 누구나 인정 하였다
계적인 기업이 되었다.
아니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예술, 과
고 했다.
빌은 자선 사업에 전력을 기우리고 있 지만 오히려 자신은 사치를 멀리하며
마이크로 소프트가 발전할 수 있는
겸손하게 생할하고 있다. 그는 오늘날
학, 종교 등 각 분야에서 특출한 것이
11세 때 그의 부모는 빌을 시애틀에
것은 첫 번째중요한 기회는 1980년 찾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중에 한 사람으
개발되고 추진해 나가는데서 발전하고
레이크 사이드스쿨에서 보냈는데 엄격
아 왔다. 당시 빌은 IBM사와 계약을 맺
로 활약하고 있다.
희망이 있는 것이다.
한 교과 과정으로 유명하였다. 이 학교
고 소프트웨어 를 개발한 것이 바로 세
동포사회 자녀들도 자녀들이 특성을
이번에는 요즈음 세계적으로 소용돌
에 다니면서 컴퓨터 매력에 빠졌고 어
계적인 MS-DOS이다. 1982년 27세로
개발하여 유대인들 처럼 미국 주류 사
이 치는 정변의 기류속에 특히 고국
려운 문제를 해결 하는데 열중하며 점
세인의 주목을 받을만한 성과를 거두
회에 진출하여 국내외 적으로 영향력
소식은 여전히도 좌우파로 갈라저 혜
점 더 많은 컴퓨터 지식을 얻게 되었다.
었다,
있는 인물들이 나오기를 기원한다. “성
여나지 못하는 현실을 보면서, 북한은
그는 13세 때 스스로 소프터웨어 프
또한 1986년 3월, 마이크로 소프트사
경은 말합니다. ”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핵무기를 담보로 세계를 불안에 떨게
로그램을 만들줄 알게 되었는데 순전
주식이 계속 상승해 그해 미국(프브스)
행할 것을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하고 워협을 하는 현실을 보며 우리 조
히 게임을 만들기 위한 것이었다. 1922
지에서는 미국 갑부의 400명 중에 29
자같이 같이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
국도 언제까지 걱정만 할 것이 아니라
년 빌과 엘런은 인텔의 8998 마이크로
위에 랭킹, 당시 31세 빌이 보유했던 주
같이하여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
어느 분야에서도 특출한 재능과 기술
프로세스 칩으로 교통 통게 수치 회사
식의 가치는 10억 달러를 넘었다.
라“(엡5:15-16).
을 개발해서 세계로 진출하는 인물이
를 설립하였다. 빌은 1973년 게이크 사
그는 1994년 1,1, 맬린다게이츠와 결
“성경의 핵심” 다 이루었다. 마27:50-
요구 된다.
이드를 졸업 후 하버드대에 진학, 하버
혼, 3남매를 두었고 두 부부는 자선 기
51. 히10:19-20. 대속의 제사를 열납
여기 마이크로소프트의 창업자로 전
드대의 공부한 2년동안 프로그램을 만
관을 설립하여 빈곤한 학생들에게 장
하셨음을보여 주셨음. 그리스도를 죽
세계적인 카리스마를 품고 세계 어느
들거나 포커를 하는 것에 대부분의 시
학금을 주며 에이즈 예방과 치료를 위
은자 가운데서 살리심.행2:24. 하나님
분야보다 정상에서 앞장서 가는 내형
간을 보냈다.
해 공헌하고 있다. 2004년 영국여왕 으
께서 자기 우편앉히심 롬8:34. 이 땅
이때 빌은 하버드대에서 스티브 발머
로부터 명예기사 대영 공로 훈장을 수
에 보혜사 성령을 보내 모든 것 가르치
를 사귀게 되었는데 훗날 마이크로 소
여 받았다. 이것은 여왕이 외국 국민에
고 예수님의 말씀을 생각나게 하심,요
그는 미국 시애틀에서 변호사인 아버
프트사의 최고 경영자가 된 인물이다.
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영예였다.
14“26.
지와 워싱턴 대학 이사인 어머니 사이
1974년 세계 최초 소형 컴퓨터인 알테
에서 출생한 그는 어릴 때부터 심신이
어가 탄생, 이것이 빌과 알렌의 교통 통
건강하여 생각하는 것을 좋아하며 폭
계수치 회사에서 Basic을 만들 수 있
넓은 독서를 통하여 지식 세계를 더욱
는 기회를 제공해 주었다.
적이면서 집념이 강한 두뇌의 “빌 게이 츠”를 소개 한다.
풍성하게 만들 수 있었다.
빌은 부모님을 설득하버드 중퇴, 엘렌
빌은 양호한 가정 교육을 어려서부터
과 뉴멕세코 주에서 마이크로 소프트
받았고 같은 또래의 이야기를 뛰어 넘
사를 창립했다. 그로 말미암아 그때 빌
는 지혜를 가질 수 있었다. 어린시절 친
은 20세, 엘렌은 22세로 오늘날 마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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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창구에 비친 한국 가족 위기
는다. 중재할 사람이 없다보니 갈등을
어진 부모 밑에서 자녀들은 아픈 상처
충고한다. 그래도 참기 힘들 때는 아이
의 실상은 몇 가지 특징적인 현상으로
봉합할 과정이 생략되고 결국 파탄으
를 그대로 물려받는다. 그 상처는 평생
들이 다 자라 독립할 때 헤어질 것을 권
나타나고 있다. 고려병원 신경정신과
로 가는 것이다. 그런 부부 밑에서 자란
안고가야 하고 대물림된다는 데 심각
한다. “납득 할 수 있을 정도로 구체적
이시형 박사가 “우리 가족 이대로 좋
아이들은 어릴때부터 정서불안증세에
성이 있다. 2차 대전 후, 미국 사회가 부
인 이유 없이 부모가 헤어질 때 아이들
은가?”라는 발표를 들여다보며 그 사
시달린다. 성인되었을때에 극심한 후유
부 중심의 핵가족 사회로 변하면서 모
은 배신감을 느끼고 심하면 정신과 치
실을 실감한다. 먼저는 남편이 무너지
증을 겪게 된다.
든 일은 부부가 주인공이었고, 이들이
료를 받을 정도로 충격적이기 때문”이 라는 것이다.
고 있다. 우리가 어릴 때는 자녀가 많았
내가 한국에서 부부행복학교를 할 때
이혼을 고려할 때 아이들 문제는 관심
다. 최소한 3명에서 10남매까지 아이들
만해도 이혼이 증가하긴 했지만 전체
거리도 되지 못했다. “아이들을 생각하
이혼 후 혼자 아이를 키우며 가난에
을 낳았다. 따라서 성장과정에서 부대
적으로 볼 때 그 퍼센트는 미미했다.
자.”는 주장을 앞세우는 사람은 가정문
찌든 여자나, 아이들과 만나지 못하는
끼며 사회생활을 배웠다. 그 시절은 부
이제는 결혼한 부부 중 절반은 헤어진
제 전문가 월터 도허티 박사(미네소타
남자들을 지켜본 결과 이혼 전보다 더
모 중심사회였다. 현대는 소수의 자녀
다는 이혼이 흔한 세상이 되었다. 게다
대 교수)이다. “괴롭더라도 아이들의 장
욱 비참한 생활을 한다는 것이다. 즉 본
를 낳다보니 얼마나 귀하게 키우는지
가 노년층에 접어들며 “졸혼”이라는 요
래를 생각해서 참고 버틴 부부의 아이
인을 위해서도 결코 이롭지 못하다고
성장하여 직장 적응이 어려운 남자들
상한 용어까지 등장하며 가정이 정체
들은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란 것은 말
경고한다. 이혼 반대론자들은 “불행을
이 많다. 의존적이고 나약하며 인내심
성을 잃어가고 있다. 그런 와중에 희한
할 것도 없고, 자기들이 가정을 꾸려서
대물림하지 말아야 하고, 참고 견디다
이 부족해 과음, 도박, 출근율 저하, 정
한 현상이 미국에서 전개되고 있다. 미
도 가족을 소중하게 여긴다.”고 말한다.
보면 오히려 부부관계가 좋아질 수 있
서불안, 성격변화 등이 나타난다.
국에서는 최근 "아이들을 위해 끝까지
단 하나 예외는 상습적인 아내 구타와
다”고 주장한다. ‘재혼의 이혼율이 초혼
반면, 아내의 자기주장이 강해졌다. 옛
참자"는 '이혼 반대론'이 급부상하고 있
가정 폭력이다.
의 이혼율보다 높다’는 통계를 들어 이
날 엄마들은 부부싸움을 하고도 갈 곳
다. 이런 주장은 미국의 영향력 있고 저
“참으라”가 핵심인 도허티 박사의 주
혼 후 행복해질 가능성이 오히려 희박
이 없었다. 이제는 아니다. 가정경제를
명한 임상치료의사들 사이에서 활발
장은 매우 보수적으로 여겨질 수도 있
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결국 이들은 오
휘어잡고 모든 면에 적극적인 모습을
히 제기되고 있다고 미국 뉴욕타임스
지만, 다른 학자와 의사들도 이를 지지
랜 연구 경험에 비추어 “고통스럽지만
나타낸다. 시부모와의 갈등을 참고 해
紙는 보도하고 있다.
하는 연구결과를 속속 발표하고 있다. “
참고 가정을 지키는 것이 버리는 것보
결하기보다 분가 등 적극적인 해결책을
“불행한 결혼생활을 억지로 참는 것
부부 사이에 별 심각한 갈등도 없고 그
다 낫다”고 충고한다. 통상적인 말 같지
모색한다. 갈등이 생길때에 타협점을
은 정신 건강에도 치명적”이라는 정신
렇다고 사랑의 감정도 없는 '냉랭한 관
만 결국 참고 기다려 주는 것이 가정을
찾기보다 극단적인 행동을 서슴치 않
분석의들의 부추김 속에 미련 없이 헤
계'일 때는 아이들과 일에 매달리라.”고
지키는 비책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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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인 절약이 나중에 오히려 더 큰 손해
식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신용등급
가 될 수 있다.
을 향상하는 데는 전혀 도움이 되지
미국 자동차 5대 보험회사의 보험료
신용카드 한도액이 $10,000이고 매
는 개인의 신용등급과 밀접한 관계가
달 외상 액수를 갚으면 신용등급에 아
있다. 신용등급이 불량한 개인은 등급
무런 영향은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 그
집 대출을 위해서 여러 대출회사의 이
않는다. 신용등급회사는 자그마한 돈
이 높은 사람에 비해서 자동차 보험료
러나 신용회사는 카드 한도액과 쓴 빚
자율을 비교하면 신용등급이 낮아진
이라도 제때 갚아나가고 있는 장기적
를 65% 더 낸다.
을 함께 계산한다. 한도액 $10,000에
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짧은 기간 내에
인 기록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
자동차 사고 등이 전혀 없어도 신용등
대해서 $1,000을 사용하면 10%이며
여러 대출회사를 확인(Shopping)해도
문이다.
급에 따라 보험료를 두(2) 배 이상 내는
$2,000을 사용하면 20%이다. 이것을
신용등급 확인 신청을 한 번 한 것으로
자동차 보험은 물론 집 보험과 집과
경우도 있다.
사용 비율(Utilization Ratio)이라고 하
간주하므로 짧은 기간 내에 여러 회사
자동차 대출 등 여러 곳에 직접적으로
최근 월스트리트 신문은 신용카드
며 이 숫자가 적을수록 신용등급이 높
를 확인하는 것은 신용등급에 영향을
영향을 끼친다. 신용 등급이 높으면 재
등급에 관해서 일반인의 잘못된 생각
아진다. 신용등급 회사는 이 비율을 한
끼치지 않는다.
정적인 모든 면에서 유리한다. 높은 신
과 신용등급을 높이는 방법 몇 가지
자리 숫자, 즉 10% 이하로 유지할 것을
를 설명(Myths about credit scores,
권고한다.
‘신용등급 보고서’도 사람이 하는 일
용등급으로 분명 더 많은 돈을 세이브
이라 기록이 잘못될 수 있다. 어떠한 빚
(Save)할 수 있다. 신용카드를 제대로
이자율이 높은 신용카드를 취소하면
(Debt)을 전부 갚았는데 빚이 남아 있
사용해야 하는 이유이다.
신용등급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지
다고 잘못 기재되면 신용등급에 불리
신용등급에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치는
만 결과는 반대이다. 과거 좋았던 신용
하게 적용된다. 이점을 확인하고 잘못
이명덕, Ph.D., Registered Invest-
것은 당연히 정해진 날짜에 갚았는지
기록이 없어지고 장기간 보유했던 기록
기록된 모든 회사와 접촉하여 잘못된
ment Adviser (RIA)
를 볼 수 있는 신용기록(Credit Histo-
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기록을 정정해야 한다. 이것이 신용등
www.BFkorean.com
급을 단기간 내에 올리는 방법이다.
248-974-4212
Demetria Gallegos, WSJ, October 20, 2019)했다.
ry)이다.
이자율이 높아서 사용하지 않는 카드
신용등급을 꾸준히 올릴 수 있는 가
는 넥프렉스(Netflix) 등과 같이 매달
일부 사람은 빚이 있는 것이 부담되어
장 좋은 방법은 늦지 않고 정해진 날짜
사용료를 자동으로 갚는 것으로 설정
현금으로 물건을 산다. 건전한 사고방
에 청구서(Bill)를 갚는 것이다.
해 놓으면 신용기록이 장기간 보존될
현대인은 바쁘게 산다. 살다 보면 깜
Copyrighted, 이명덕 박사의 재정칼 럼All rights reserved.
수 있다.
박 잊을 수가 있다. 나이가 많아짐에 따
가게에서 큰 물건을 살 때 가게 신용
라 이러한 현상이 더욱 심해진다. 자동
카드를 열면 몇 퍼센트 절약할 수 있다.
으로 갚는 방법(Automatic Payments)
소비자는 물건을 산 다음 신용카드를
을 형성해서 정해진 날짜에 은행 개인
취소할 생각을 하지만 새로운 가게 신
계좌에서 지급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
용카드를 열 때마다 신용등급에 영향
다.
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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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다음주 칼럼에서 알아보자.
명), - 06/15 : 제네바 한국참전16개국
를 시중에 불법유통), -01/30 : 김창룡
혹한 전쟁이었다. 남북한과 유엔군, 중
<1953년> 01/05 : 이승만 방일, 요시다
공동성명- 유엔감시하의 통일한국 선
육군특무대장 피살, - 03/13 : 미국 잉
공군 합하여 군인과 민간인 총 3백만
수상과 회담, - 02/15 : <제1차 통화개
언, -07/25 : 이승만, 미국 공식방문, -
여농산물 협정 조인 (1956년도 4,400
명 이상 사망하고, 한반도 전국 국토를
혁>, 원을 환으로 100대1 평가절하, - <
10/03 : 정부 38선과 그 사이 수복지구
만달러어치), - 05/05 : 신익희 민주당
초토화, 특히 북한 전역을 잿더미로 만
한일협상> 준비회의, - 04/11 : 상이군
유엔군으로 인수, - 11/17 : 한미간 합
대선 후보, 서울 한강 백사장 유세에
들었다. 정전협정 이후, 이승만 정부는
인 포로교환 협정 조인, - 05/08 ; 이승
의의사록 서명 –한국에 대한 군사 및
군중 30만명 참여, 이리 유세에서 사망,
미국의 <원조 정책>에 전적으로 의존
만의 <휴전협정> 반대, 북진통일 촉진
경제원조, - 11/27 : 제5차개헌안 (초대
-05/15 : 제3대 대통령 이승만 당선, -
하는 <미국 식민지 예속화>의 길을 택
대회 개최, 06/08 : <포로교환 협정> 조
대통령 중임제한 철폐, 이승만 79세 고
05/18 : 전국비상경계령 발포, - 05/29
한다. 미국은 언제나 <미국 국익 우선
인, - 07/27 : 오후10시 모든 전선에서
령, 대통령 궐위시 부통령 승계) 부결,
: 한국전 참전국, 중립국 감시위원회 철
> 정책이다. 제국주의가 전세계 후진
전투중지, <정전협정>- 유엔군 총사령
- 11/29 : <사사오입>사건 –개헌안부결
수, 08/08,13 : 특별시, 도의원, 시장, 읍,
국에 시행하는 <원조 종속 경제 정책
관과 북한군 최고사령관, 중공인민지
을 사사오입 이론으로 가결시킴, 이승
면장 선거, -09/29 : 장면 부통령 저격
>은 결코 절대 빈곤에서 벗어나지 못
원군 사령관 3국 사이에 맺은 <한국군
만 장기집권화.
사건 (민주당 전당대회장), - 11/10 : 진
하게 만든다.
사 정전>에 관한 협정임. – 아이젠하워,
한국전쟁은 세계 전쟁사에서 가장 참
보당 창당대회 (위원장 조봉암), - 북한,
미국은 1945년 부터 1960년 까지 16
미의회에 한국원조 2억달러 요청, - 미
<1955년> 01/17 : <한미군사원조 의정
신5개년 계획, <천리마운동> 발표, (제
년동안 약 30억 달러에 이르는 무상원
국 메카시 열풍 (미국 정부내 공산주
서> 조인, - 03/14 : 미군정 <정당 등
3차 노동당대회),
조를 이승만 정부에 쏟아 붓지만, 80%
의 적색분자 색출 추방운동), - 08/05 :
록법>에 의거, 17개 사회단체 해산, -
이상이 한국군 70만명 유지를 위한 <
포로교환 시작, - 09/15 : 이승만, 영구
03/17 : 동아일보 무기정간 (괴로 오식
<1957년> 02/14 : 농업은행법과 협
군사원조> 자금이었고, 나머지 20%도
집권을 위한 이범석의 족청계 제거, -
사건), -05/22 : 주한미군사원조 고문
동조합법 공포, - 05/25 : 야당 시국
식료품과 기초 생활 원조 자금에 불과
10/01 : <한미상호방위조약> 체결 : (미
단 설치, - 05/31 : 한미석유 협정과 한
강연회 테러난동 사건 (유지광 주동),
했다. 이로 인해 중소기업과 농민의 몰
국 육,해,공군 병력을 대한민국 영토 및
미 잉여농산물 원조협정 체결, - 07/05
-07/01 : 유엔군 총사령부 한국으로 이
락은 대규모 실업자를 양산하고, 저임
인근에 배치함을 허용한다는 조약). -
: 7천명 자위소방단 조직 (사상경찰 지
동, - 07/15 : 미국, <주한미군 핵무장
금 노동인력 증가는 매판 자본가들만
10/06 : 구보다 망언으로 제3차 한일회
원조직), - 07/15 : 파업 전면금지법, 위
화> 착수 발표, - 09/13 : 간첩 김정제
배를 채웠다.
담 결렬, - 11/30 : 참의원 선거법 국회
반시 공산주의자로 처벌, -09/14 : 대구
사건 (전직 장관, 국회의원50명 접선대
통과- 이기붕 자유당 최고위원,
매일신문 대낮 테러사건, -09/19 : 지
상), - 09/20 : 통일준비위원회 구성 (
유민주파 민주당 창당 (신익희), -12/22
진보당, 조봉암, 윤길중, 김달호, 이명희
: 진보당 창당 (조봉암, 서상일외 9명),
외 와 근로인민당 잔류파 10명과 혁신
적산불하와 매판자본으로 정권의 중 심이 된 <친일, 친미> 기득권의 부정부 패와 타락이 이승만 정권 내내 판을 친
<1954년> 01/18 : 독도에 영토표식 설
다.
치, - 02/18 : 베를린 4개국(미소영프)
세력 통합), -10/09 : <우리말 큰사전>
<1956년>
미국은 그때나 지금이나 조선에 대해
외상회담에서 한국문제 협의, - 05/20
관심도 없고 알지도 못한다. 오로지 남
: 제3대 민의원 총선 (자유당114,무소
01/02 : 제2여당인 민정당 발족 (이범
부상급 간첩 박정호외 11명 체포 사건.
한을 <대륙진공을 위한 교두보>로, 국
속68, 민국당15), - 사상경찰을 2배
석, 장택상), - 01/25 : 국방부 원면사건
– 12/14 : 서울문리대 교지 필화사건, -
군을 미국의 <고용군대>로 간주한다.
로 증가 (1959년 경찰관 수 3만8,273
(군월동용 FOA 원면50만달러의 97%
동성동본 결혼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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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년만에 완성 발간, - 11/06 :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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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 / 인터뷰
권일용(55) 동국대 경찰사법대학원 겸
어째서 족적이 특정 방향으로 향하는
임교수는 경찰 출신 ‘국내 1호 프로파
지 하나하나 의미를 파헤쳐가며 사건
일러(profiler)’다. 현재 경기남부지방경
이 벌어진 이유를 찾는다. 기자들이 자
찰청 화성연쇄살인사건 수사본부 자
꾸 전화를 걸어와 ‘이춘재 심리가 뭐냐’
문에 응하고 있다.
고 묻는데, 전직 프로파일러인 내가 단
그는 우리나라 프로파일링 수사 분야
편적인 사안만 가지고 이춘재에 대한
를 개척한 인물로, 경찰 재직기간(27년
견해를 밝히는 건 옳지 않다. 자칫 범
8개월) 중 18년간 프로파일러로서 사
죄자 정보를 왜곡할 수 있어서다. 이춘
건 현장을 누볐다.
재 프로파일링에 대해서는 후배 프로
2017년 4월 퇴직 때까지 그가 면담한
파일러들이 언론 인터뷰에 응하는 게
범죄자는 1000여 명. 대부분 연쇄살인
맞다고 생각한다. 더구나 경찰이 조사
범이나 성폭행범, 방화범 같은 중범죄
중인 사건이 아닌가.”
자다. 유영철, 정남규, 강호순, 김길태 수
- 이춘재의 자백을 이끌어낸 일등 공
사 등에서 공을 세웠다.
신은 프로파일러들이었다.
18년간 범죄자 1000명 면담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
“후배 프로파일러들이 이룬 개가(凱 권 교수는 담담하게 말했다.
“프로파일러는 수사관, 과학수사대
歌)다. 2005년 선발한 1기 프로파일러
이춘재의 검거는 ‘국내 최초 프로파일
정중하고 완곡한 말투에도 이제 자신
(CSI) 요원과 함께 사건 현장에 출동한
가 현장에 나와 수사 경험을 쌓은 지도
러’가 수사하던 한 시대의 연쇄살인사
에게 주어진 소임을 다했다고 분명하게
뒤 그 ‘현장’에서 범인이 남긴 흔적과 범
14년이나 됐다.
건이 막을 내렸음을 의미한다. 앞으로
말하는 듯한 의중이 확실히 느껴졌다.
행 특성, 심리, 유사 사례 분석을 토대
이춘재가 여성 프로파일러에게 ‘손 예
로 범인에 대해 프로파일링을 한다. 왜
쁘다, 손 좀 잡아도 되냐’고 했는데, 그
범인이 피해자를 뒤에서 공격했는지,
후배가 2009년 강호순 면담 당시 막내
는 인터뷰를 좀 자제해야 하지 않나 싶
- 왜 인터뷰를 자제하겠다는 건가.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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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 / 인터뷰 프로파일러였다. 이번 이춘재 면담조사
“CSI가 족적 자체를 감식한다면, 우리
에서 자신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했다
는 족적의 방향을 본다. 범죄자 행동을
는 얘기를 듣고 후배가 나보다 낫다고
분석하는 것이다. 그러려면 사건 현장
생각했다.”
을 정확하게 재구성해야 한다.
이춘재는 9월 18일부터 여성 프로파
2000년대 중반부터 혈흔 분석이 고
일러 3명이 포함된 진술분석팀의 조사
도화하면서 요즘은 혈흔 지름만 재도
를 받아왔다. ‘손 좀 잡아도 되냐’고 발
각도를 구할 수 있다. 그것을 실로 연결
언한 이춘재를 향해 당시 여성 프로파
하면 그 피가 날아온 원지점이 나온다.
일러는 “조사가 마무리되면 악수나 하
프로파일러가 혈흔 각도를 구하는 법
자”고 답했다고 한다. 기지를 발휘해 이
까지 알 필요는 없지만, 범죄 현장의 혈
춘재의 요구를 완곡히 거절하면서 공적
흔 패턴을 통해 사건 현장을 재구성할
인 인사로 입을 열 여지를 준 것이다. 앞
보는 데서 출발한다. 답은 범죄자와 범
현장에서 두 가지를 깨달았다.”
선 조사에서 이춘재는 대체로 답을 하
죄 현장에 있다.”
- 그게 뭔가.
지 않으면서 화성연쇄살인사건과의 연 관성을 부인해왔다.
프로파일링은 심령술이 아니다
“버스 정류장에서 실종자들이 발생한
수 있어야 한다.”
유영철, 순전히 살인이 목적
- 범인의 시각에서 프로파일링을 한
날은 체감온도가 몹시 낮은 날이었고,
- 프로파일링과 과학수사를 어떻게
다는 뜻인가.
교외 지역이라 버스 배차 간격이 매우
연결하나.
“범죄자 입장이 돼 그들처럼 생각한
길었다. 지나가던 동네 트럭 운전사가
“유영철 범행 가운데 노인 살해가 4
- 프로파일러 하면 분석하는 이미지
다. 이를 ‘그 화(化)’라고 하는데, 괴물을
내게 ‘추운데 차 타라, 큰길까지 데려다
건인데 그중 네 번째 사건은 피의자 상
가 떠오른다.
잡기 위한 유일한 방법일 때가 많았다.
주겠다’며 말을 걸어올 정도였다. 현장
처 부위를 분석하니 피해자들의 저항
“드라마나 영화는 종종 프로파일러를
예컨대 강호순 사건 수사 때 피해자들
에 직접 오기 전까지는 왜 공장지대 사
이 없었던 것으로 나온다.
범죄 현장을 보지도 않고 범인을 맞히
이 실종된 시간과 같은 시간대에 버스
람들이 면식이 없는 사람의 차를 타는
집 안에 현금이 있었지만 그대로 두고
는 천재 심리학자 같은 이미지로 다룬
정류장 두 곳에 나가봤다. 탐문 전에 기
지 이해할 수 없었다. 그러나 현장에 나
피해자들의 이마, 뒤통수, 관자놀이, 광
다. 사람들은 프로파일러가 화려한 화
상청 홈페이지에서 실종 당일의 강수
오니 이해가 됐다. 범인 강호순은 피해
대 부위 등을 흉기가 아닌 둔기로 가격
술과 언변, 수사(修辭)를 총동원해 범
량, 기온, 일몰과 일출 시각 등도 전부
자들에게 호의 동승을 제안하는 방법
했다면, 순전히 살인을 목적으로 들어
죄자 안에 내재한 악을 불러내 범행 자
확인했다.
으로 살인을 저지른 것이었다.”
왔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정남규가 주
백을 받아낸다고 오해한다. 프로파일링
추정 실종 시간 전후에 해당하는 몇
은 심령술이 아니다. 범인의 관점에서
시간을 그 자리에 서서 주위를 살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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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을 침입해 피해자를 살인한 사건 현
- 프로파일링은 과학수사와 다른가.
장에서 발자국은 모두 작은방으로 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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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 / 인터뷰 한다. 큰방에는 주로 남자가 있고 작은
함께 2000년 8월부터 2004년 7월까
방에 여성이나 아동이 있기 때문이다.
지 전국 경찰서를 돌며 송치 전 피의자
그런 행위를 보고 공격성은 굉장히 높
127명을 만나 인터뷰했다. 그때 인터뷰
지만 대범한 사람은 아니라고 판단한
가 훗날 연쇄살인범을 본격 수사하는
다.”
데 중요한 토대가 됐다.”
- 8년간의 CSI 업무 경험이 큰 도움
- 범죄자의 마음의 문을 여는 전략
이 됐겠다.
이 있나.
“CSI 업무를 익혀두면 수사 역할을 분
“심리적 공감대를 쌓으며 ‘라포르
담하는 ‘눈’이 생긴다.
(Rapport·정서적 친밀감과 신뢰를 갖
혈흔형태분석학회나 DNA 수사 관계 자 모임에 참석해 이들과 교류하며 누
는 것)’ 를 형성하려 노력했다. 신뢰감 래 걸리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데, 팀원이 없는 1인 프로파일러였다.”
구에게 수사 지원을 요청하면 좋을지 평소 생각해뒀다. 사건 터지면 ‘부산 지역 혈흔 분석 전
을 주려고 노력했다. 양복의 보수적인 이미지가 범죄자들에게 신뢰 이미지
- 왜 우리나라는 2000년대 들어 프
범죄자 127명 인터뷰
를 주는 듯해 최고기온 30도 넘는 초
로파일링 수사기법을 도입했나.
- 초창기엔 막막했겠다.
여름 날씨에도 면담 때 일부러 검은 양
문가, 강원 지역 지문 분석 전문가, 경기
“1990년대 중반에 ‘막가파’ ‘지존파’
“일선 형사들은 범인상을 추정해 용
복을 입고 가서 ‘나는 사건을 수사하러
지역 DNA 분석 전문가를 수사팀에 합
같은 무(無)동기나 이상(異狀)동기를
의자 집단을 좁힐 수 있다는 사실을 믿
온 게 아니고 이 사건이 왜 벌어졌는지
류시켜 달라’고 한 뒤 이들과 함께 사건
가진 불특정 다수를 향한 연쇄·연속 살
기 힘들어했다.
이유를 알고 싶어서 왔다’고 면담 목적
현장으로 달려갔다.
인범죄가 등장했다. 그때 우리 사회에
현장의 불신을 불식하려면 하루빨리
‘왜 범인이 이런 범행을 저질렀는가’에
프로파일링의 효용성을 증명하는 수밖
가장 중요한 건 프로파일러가 범죄자
대한 고민이 생겨나며 범죄 심리 분석
에 없었다. 범죄자의 심리를 분석하려
의 본심을 간파한 뒤 그가 말하고 싶
을 토대로 한 수사 방향 설정의 필요성
면 범죄자에게 물어보는 것이 정답 아
은 걸 말하게끔 유도해야 하는 것이다.”
이 대두됐다.
닐까 생각했다. 마침 강덕지 전 국립과
CSI와의 공조 덕분에 누구보다 빠르 게 프로파일링을 할 수 있었다.” 그는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CSI 경 험을 10년가량 쌓은 뒤 프로파일링 업
을 설명했다.
무를 맡는다. 반면 우리나라는 프로파
대비 차원에서 2000년 서울지방경찰
학수사연구원 범죄심리과장과 함근수
- 범죄자가 말하고 싶은 걸 말하게
일러를 선발한 후 현장에 투입해 CSI
청 형사과 과학수사계에 범죄행동분석
전 국과수 범죄심리실장이 국과수 업
한다?
경험을 쌓게 하는 탓에 프로파일러가 ‘
팀이 만들어졌다.
무와 범죄 심리의 접점을 찾기 위해 고
“2016년 총기난사 사건의 범인 성병
민하고 있었다. 궁여지책으로 이들과
대는 서울 강북구 오패산 터널 인근에
사건 현장 재구성’ 하기까지 시간이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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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범죄행동분석팀 첫 담당자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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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 / 인터뷰 “1997년 IMF 외환위기 사태 이후 발 생한 경제적 몰락과 급격한 계층 간 격 차가 누군가에게는 분노와 증오를 촉 발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그러나 근 본적인 요인은 고립감이다. 연쇄살인범 들은 자신이 사회와 단절돼 있다고 생 각했다. 경제적 문제로 촉발된 분노와 증오가 사회와의 단절이라는 부수적인 요소와 결합하면서 면식 없는 사람을 죽이게 만들고, 그럼에도 연쇄살인범 자신 스 서 사제 총기를 경찰을 향해 난사했고,
생면부지의 범죄자들과 한방을 쓰면서
고 거대한, 무시무시한 괴물이 죽이고
스로는 아무런 잘못도 없다는 망상에
이 과정에서 경찰 한 명이 총에 맞아
큰 스트레스를 받았을 것이라고 생각
해치려는 모습’이라고 했다. ‘담배는 끊
빠지게 한다.”
목숨을 잃었다. 총기는 성병대가 직접
했다. 그와 면담 때 ‘교도소 생활이 고
어도 살인은 못 끊겠다’라는 발언을 서
권 교수는 “모두 그런 건 아니지만 고
제작했는데, 화약에 불을 붙여 탄환을
통스러웠다’며 일부러 교도소를 언급
슴없이 내뱉었다. 결국 2009년 교도소
립된 사람들이 죄를 저지를 가능성이
발사하는 화승총 방식이었다. 이 점에
했다. 차가운 태도를 보이던 정남규가
에서 자살했다.”
있다는 점이 여러 연쇄살인범을 통해
주목해 그와 면담 때 ‘총에 화약을 얼
‘수감자들에게 정말 많이 맞았다’며 자
마나 넣어야 총알 두 발이 한꺼번에 발
신의 심경을 토로했다. 그 뒤 범행을 모
- 연쇄살인범 마음속에는 무엇이 있
찾아 이들이 사회에서 뭔가 할 수 있는
사되느냐’고 물었더니, 그때까지 ‘아무
두 털어놓았다.”
나.
기회를 제공하면 범죄 예방에 도움이
말도 안 하겠다’며 버티던 성병대가 화
확인됐다”며 “고립돼 있는 사람들을
“영화나 소설에선 연쇄살인범을 자신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들짝 놀라며 총 제작 과정에 대해 설명
서늘한 기운 흐르던 정남규
의 살인 행위를 반추하고 기억하는 자
하기 시작했다. 그가 말하고 싶었던 건
- 지금까지 만나본 범죄자 중 가장
로 그린다. 유영철을 면담한 뒤 연쇄살
-‘대한민국 프로파일러 1호’로 산
총 제작법이었다.”
흉악한 자는 누구였나.
인범에게 낭만적 의미를 부여해서는
시간은 어땠나.
“정남규였다. 정남규 면담조사 때 내
안 된다는 걸 깨달았다.
“사건이 일어나면 새벽에 뛰쳐나가는
- 범죄자에 대해 철저하게 파악해야
가 그자 바로 옆에 앉았는데, 서늘한
‘추억을 떠올리려고 표시를 해둔 거냐’
일이 허다했다. 내 시간을 정하는 건 범
겠다.
기운이 흘렀다. 대중은 유영철이나 강
물었더니, ‘내일도 시체를 묻어야 하고,
죄자들이었다. 그들은 면담 때 상상도
“키, 몸무게, 병력, 부모의 직업과 소득
호순은 잘 알아도 정남규는 잘 모른다.
그다음 날에도 묻어야 하는데 판 곳을
못할 잔혹한 행동을 이야기하며 화사
수준, 말투와 옷차림 같은 신상 정보 파
키 167㎝의 왜소한 체격을 가진 그는
또 파면 안 되니까 그랬다’고 태연히 말
하게 웃는다. 그런 걸 보고도 꾹 참고
악은 물론 범행이 이뤄진 날씨나 공간,
아무 죄책감 없이 여성 10명과 남자아
하더라. 이게 바로 괴물이구나 싶었다.”
냉담함을 유지한 채 이야기를 이끌어
시간, 범행 도구까지 범죄자의 모든 디
이 3명을 죽인 연쇄살인범이다. 정남규
테일을 파악한다. 정남규는 경찰에 검
에게 좌우 대칭으로 된 잉크 얼굴 그
고립된 사람들이 범죄 저질러
지났지만 지금도 내상 입은 것처럼 온
거되기 전 이미 5년 4개월을 교도소에
림들을 보여주며 어떻게 보이는지 물었
- 왜 똑같은 환경에서 누군가는 괴
몸이 아프다. 이춘재의 검거로 이제 내
서 지낸 전력이 있다. 소심하고 공격적
더니, 주로 ‘폭발·피·연기’ 같은 이미지가
물이 되고, 누군가는 정상인으로 남
역할은 끝났다고 생각한다. 후배들이
인데 비사교적인 정남규가 교도소에서
보인다고 답했다. 한 그림을 보고는 ‘크
는가.
잘할 거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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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야 하는 게 힘들었다. 퇴직한 지 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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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토픽 오바마 부부, 대서양 연안 비니어드 섬 140억 상당 호화 저택 구입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부부가 마서스 비니어드 섬에 있는 호화 저택
그루즈벡과 그의 아내 코린 베슬러 그 루즈벡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당 22만5000달러(약 2억7000만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좌석 업그레이드 좀…" 아프다며 큰 자리 요구한 승객, 항공기 결국 회항
오바마 부부가 고가의 주택을 매입한
한 승객이 기내에서 좋은 자리를 얻기
호소하며 더 큰 자리를 요구했고, 승무
폭스뉴스와 피플매거진은 5일 지역
건 이번이 최초가 아니다. 미국 일간 로
위해 꾀병을 부리다 여객기를 회항시키
원들이 요구를 들어줄 수 없다고 하자
매체인 '비니어드 가제트'를 인용해 오
스앤젤레스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
는 일이 벌어졌다.
아프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에 조종
바마 부부가 대서양 연안 마서스 비니
2014년 오바마 부부가 캘리포니아 남
어드 섬에 있는 대지 12만제곱미터(㎡),
부 고급 휴양지 랜초 미라지에
을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내면적 650㎡의 저택을 1175만달러 (약 140억원)에 매입하는 내용의 계약 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있는 주택을 약 425만달러(약 50억 원)에 매입했다. 오바마 부부는 백악관을 나온 후 회
2일 CNN방송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사는 긴급 회항을 결정했고, 항공기는
플로리다주 펜사콜라에서 마이애미로
이륙 1시간만에 펜사콜라 공항으로 회
향하던 아메리칸이글 항공기는 기내에
항했다. 승무원들은 도착한 후에야 이
탑승 중이던 한 여성이 고통을 호소하
승객의 꾀병을 알아챘다. 여성은 내리
자 1시간 만에 펜사콜라 공항으로 돌
라는 요구를 거부하며 버텼지만, 결국
아왔다.
경찰이 들어와 그를 끌어냈다.
비니어드 가제트 보도에 따르면 2001
고록 판권료 등 수입이 많은 것으로 알
년 지어진 이 저택은 비니어드 섬 동쪽,
려져 있다. 폭스뉴스 보도에 따르면 미
펜사콜라 경찰국에 따르면 해당 여성
플로리다주에서는 '베이커 법'에 따라
대서양과 맞닿은 곳에 위치해 있다. 주
셸 오바마 회고록 '비커밍'(Becoming)
승객은 건강에 이상이 없었지만 좋은
정신이상자를 감금할 수 있기 때문에
택을 판 사람은 미 프로농구(NBA) 보
판권료는 약 6500만달러(약 770억원)
좌석으로 '업그레이드' 받기 위해 환자
경찰은 이 법을 적용해 해당 승객을 구
스턴 셀틱스 구단 소유주인 위클리프
수준이다. 미셸 오바마의 강연료도 한
행세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했다. 현지 경찰은 여성에게 어떤 혐
마이크 우드 경찰 대변인은 "해당 여 성은 비행기가 이륙하자마자 불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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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를 적용해 송치할지 판단 중이라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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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쟁 모델 대비 꽁무니가 슬림하다. 기블
2,000rpm부터 최대토크가 나와 도심
리는 뒤 팬더 라인을 높게 잡았지만 콰
지에서도 쾌적했다. 다양한 방식으로
트로포르테는 그보다 낮아 중후하다.
300km를 가혹하게 다뤘지만 10km/L
이쪽이 보수적이고 확실히 고급차답
대의 연비를 유지했다. 공인 연비보다
다. LED DRL이 더해진 후기형 헤드램
높은 수치다.
프는 또렷한 눈매가 멋져 전기형 오너 들이 개조하는 경우도 있다.
개인적으로 가장 궁금했던 콰트로포 르테 디젤을 시승했다.
사운드를 위해서는 마세라티 액티브 사운드 테크놀로지를 개발했다. 테일
콰트로포르테의 디자인과 배기 사운
파이프 근처에 더해진 2개의 액추에이
드는 최고로 치지만 파워트레인 역시
터가 상황에 따라 작동하며 소리를 조
수작이다. 당연하겠지만 페라리에는
율하는데, 일반적인 디젤 엔진에서 느
디젤 엔진이 없다. 실질적으로는 이탈
껴보기 힘든 매력적인 배기음이 드라
리아의 엔진 전문 기업 VM 모토리의
이빙의 감동을 제공한다.
A630 DOHC를 기반으로 독자적인 튜
도어를 열고 콰트로포르테에 올랐다.
닝을 거쳐 마세라티의 심장으로 변모시
시동을 거니 새차라 그런지 진동이 거
켰다. 당시 마세라티 파워트레인을 이
의 없다. 노멀 모드에서는 소음이 없어
끌던 파올로 마르티넬리는 한때 슈마
서 가솔린차인지 헷갈릴 정도다. 스포
티 모델 전부 공통으로 사용한다. 개인
허와 함께 페라리에게 수많은 F1 우승
츠 모드로 하니 걸걸한 소리가 실내로
적으로 이플랫폼을 좋아하는 이유는
을 안겨줬던 엔진계의 마이스터.
유입된다.
멋진 배기 사운드는 웬만한 가솔린차
후륜 기반이라는 점이다. 게다가 프론
좋은 가죽 냄새 풀풀 나는 실내를 들
두 개의 액츄에이터가 작동하며 배기
부럽지 않다. 배기 사운드가 가솔린보
트 미드십에 가까운 레이아웃으로 전
어설 때 삼지창 엠블럼을 보고 있노라
사운드가 증폭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다 다소 약하다는 의견에 대해서 마세
통적인 고급차의 비율이라서 아름답
면 스스로가 뿌듯하다
있었다. 타 메이커는 인위적인 느낌이
라티는 과감히 아니라고 말한다. 뛰어
다. 여기에 아가미를 형상화한 사이드
지프와 크라이슬러 등 FCA 그룹에도
많이 나지만 마세라티는 디젤임에도
난 연비 대비 단점이 분명한 디젤 엔진
벤트까지 더해져 백미다. 이제 마세라
A630 계열 엔진이 많이 쓰이지만 마세
기가 막힌 사운드다. 최근 마세라티의
이지만 마세라티 디젤은 그 모든 것을
티의 시그니처가 된 이 디자인은 콰트
라티 디젤은 이와는 완전히 다른 강력
로드맵은 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로
상쇄할만한 장점으로 가득하다.
로포르테 5세대부터 쓰였다.
한 성능과 함께 매력 넘치는 사운드를
향한다. 다들 마세라티에서 배기 사운
자랑한다.
드 빼면 뭐가 있냐고 하지만 걱정이 안
보통의 대형 세단은 위엄 있게 보이
F 세그먼트 중 가장 아름다운 세단
려 그릴을 상단에 배치하는데 콰트로
V6 3.0L 싱글 터보 구성으로 최고
된다. 앞으로는 스피커를 사용해 오히
포르테는 그보다 아래에 있다. 지면에
출력 275마력, 최대토크 61.2kg·m
려 다양한 소리를 낼수 있으니 특히 마
가까운 그릴과 볼륨감 있는 앞 팬더를
를 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 가
세라티라면 환상적인 사운드를 제공할
기존에는 이탈리안 메이커 특유의 단
시작으로 후면 트렁크까지 이어진 미려
속 6.4초의 성능을 낸다. 노멀 모드로
것임에 틀림없다.
차 문제로 조립품질이 엉망이었던 반면
한 선이 압권이다. 이러니 마세라티의
약 1,000km를 달리면서 평균 연비가
필라지역 판매 : 마세라티 오브 더 메인
에 신형은 이런 문제가 상당히 개선되
매력에 빠지게 되는 게 아닐까.
13km/L대 수준이 나왔다.
라인 :215 W.Lancaster Ave. Dev-
시승차는 콰트로포르테 6세대 모델 로 2013년에 출시됐다.
었다. 이 차의 플랫폼은 코드네임이 다
리어 범퍼 하단에서 트렁크 상단까지
정체구간에서는 12km/L 아래로 내려
르지만 기블리의 것이다. 현재 마세라
의 길이는 다소 짧아 F 세그먼트의 경
가지 않았을 정도로 효율이 뛰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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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칼럼 른 양상과 레벨로 발전하며 더 복잡하고 어려운 고민 의 단계로 바뀌고 있다. 물론 일부 학생들은 이미 본인이 원하는 직업군이 나 관심가는 학문에 확고한 생각이나 계획이 서 있 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고등학생들은 아직은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대학에 진학하여 2 학년쯤 되어서야 최종 결정에 이르는 것이 아직도 일 반적이다. 만약에 자녀가 특정 전공에 대한 결정이나 확신 없 이 대학 지원을 해야 하는 상황이면 당연히 undecided 혹은 undeclared로 지원하고 입학할 수 있다. 이 방법은 아주 특정 몇 분야나 전공을 제외하고는 미국의 거의 모든 대학에 지원시 가능한 방법이며 문 제없는 시도이니 안심하셔도 된다. 단지 이 경우에라 도 지원서에 필요한 에세이를 쓸 경우, 그리고 지원서 에 나열하는 과외 활동 리스트에서도 어느 정도는 일관성 있는 관심 분야나 방향을 보여주는 것이 대 학들에게 지원자의 학문적 흥미나 관심을 보여줄 수 있는 면에서 유리하다는 것은 기억해야 한다. 또한 근래 들어 STEMA 관련 직종은 늘어나는 반면
의 업무는 복합적 능력(hybrid)을 요구하는 모습으로
Undecided 라고 하여 대학 합격의 기회가 더 넓어지
Liberal Arts 관련 전공(인문학)들에게는 기회가 좁
변모하고 있다. 이런 변화와 경향을 고려해 볼 때 자
는 것도 아니므로 이 부분도 고려해서 선택할 일이다.
아 지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인문학
녀 스스로의 관심이 가는 전공을 알아 내고 결정하
미결정된 전공으로 대학을 진학 하는 것 자체는 아
관련 전공의 직종이 모두 없어 지는 것도 아니고 결국
는 것은 참으로 중요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무 문제가 않된다. 그 다음에 따라야 하는 결정에 대 한 준비와 생각이 받쳐주기만 하면 안심이고 자연스
은 지원자가 잘하는 분야, 자신 있는 분야, 좋아하는
대학 지원과 준비에 있어서 큰 비중을 차지 하고 고
분야에는 아직도 직업들이 존재하고 있고 그 자리는
민하는 부분중 하나는 전공 선택에 대한 것이다. 전
유능하거나 지대한 관심을 가진 직원들로 채워지고
공에 대한 고민과 선택은 지원서 작성을 코 앞에 둔
대부분의 대학들이 1학년이 끝나는 시점이나 2학년
있는 것 또한 자명한 현실이다. 구글이나 마이크로소
12학년들은 물론이고 모든 학생들에게도 큰 이슈가
이 끝날 때 쯤에 전공을 확정하기를 기대한다. 학교에
프트 등 지극히 전형적인 온라인 혹은 IT관련 기업에
아닐 수 없으며 피할 수 없는 과제이기도 하다. 왜냐
서 제공하는 career center나 advisor를 통하여 전
도 마케팅이나 인사관리 등의 직종과 업무는 존속되
하면 지원서 작성시에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고교생
문가적 지도를 받도록 조언해 주고, 학생이 좋아하는
고 있으며 회사 운영에 있어 기본이 되고 있는 것을
활 중 과외 활동이나 인턴십에도 큰 관련이 있고 막
과목이 무엇인지, 왜 좋아하는지에 대한 답을 스스
보면 알 것이다. 또한 산업은 너무도 빨리 변하고 있
대한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로 하게 하고 대학 첫 한, 두해 동안에는 관심 가는
러운 일이다.
어서 현재의 유망 직종이 수년 이내에 서서히 자취를
수년 전까지만 해도 대학 지원시에 전공 선택에 대
여러 다른 과목들도 들어보고 Career Development
감추어 버릴지도 모를 일이다. 그런가 하면 전형적 문
한 고민은 어떤 공부를 하는 것이 나의 진로에 도움
advisor와 전공이나 직업, 진로에 대해 적극적으로
과, 이과의 개념의 직업, 직종들도 현실적 workplace
이 될까? 좀 더 단순한 이슈였다면 산업과 시대가 다
상담받기를 조언해 줄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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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칼럼
일반적으로 학자금 재정보조를 받기 위해서는 학자금 재정보조 신청서 이
서외 여러 다른 서류들을 일괄적으로
지 확인하고 필요한 보충서류는 IDOC
도착을 하지 않았는지 알려 주기도 하
접수하는 서비스이다.
에서 지정한 규격과 가이드라인에 맞
지만, 학생들이 직접 신청한 학교에 본
외에도 신청서 내용의 사실여부 등을
이 IDOC 서비스는 College Board 주
는JPEG, TIFF 또는 PDF 형식의 file로
인의 account를 set-up하여 수시로 확
확인하기 위해 다양한 증빙 및 보충서
관하에, 장학금 신청시 요구되는 증빙
업로드 해야만 정상적으로 서류접수
인할 수 가 있다.
류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사
및 추가서류를 학교별로 여러 번 발송
처리가 되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립대나 혹 몇몇 주립대에서 요구하는
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개선하기 위해
CSS profile을 사용하는 학교에 한해
만들어진 시스템이다.
좀 더 구체적인 내용을 참조하고 싶
또한 각 학교마다 마감일이 다르므로
다면 www.collegeboard.org 사이트
마감일이 언제인지 꼼꼼히 따져 진행
에 들어가 search 란에 “IDOC over-
서는 각 학교에서 요구하는 Financial
그래서 학생은 여러 학교에 재정보조
해야 낭패가 없다. 이 때 요구되는 서
view”라고 타입후 클릭하면 IDOC의
Aid 관련 보충서류를 IDOC을 통해 제
장학금을 신청했더라도 각 학교에서 요
류는 학생 및 부모의 개인 세금 보고
모든것을 슬라이드로 잘 설명해 주고
출해야 한다.
구하는 보충서류들을 학교별로 발송할
서, W-2, business tax 보고서가 있으
있다.
필요 없이 IDOC를 통해 한번만 발송
며, 만일 이러한 Tax 보고서가 없으면
IDOC 서비스가 무엇인지, 어떻게 성
을 하면 된다.
non-tax filer statement를 작성해서
공적으로 IDOC에 보충서류를 upload
하지만 일부 학교는 IDOC를 사용하
보내고, 이외에 Dependent verifica-
할수 있는지, IDOC에 login은 어떻게
지 않는 경우도 있어서 이경우는 해당
tion worksheet 및 사업체를 운영하는
하는지, 보낸 서류의 진행은 어떻게 되
학교에서 지정 한 방식으로 추가 서류
가정에 한해서는 business/farm form
는지 등 궁금한 모든 사항을 잘 보여주
를 제출해야 한다.
등 해당 자료를 포함해 보내야 한다.
고 가이드해주고 있다.
학교마다 요구하는 서류가 다르기 때 문에 꼭 학교별로 보충서류에 대한 요 구사항을 정확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 하다. 그렇지만 CSS Profile을 사용한다고 해서 무조건 보충서류를 IDOC를 통해 접수 받는 건 아니기 때문에 지원학교
IDOC에 서류를 제출해야 하는 학생
서류 제출시 주의해야 할 사항은
얼리로 지원한 학생일 경우라면, 벌써
가 CSS profile을 사용한다 하더라도
들은 College Board로 부터 IDOC사
IDOC 로 한번 발송된 서류는 발송취
필요한 여러 증빙서류 및 보충서류를
보충서류 제출방법은 따로 확인할 필
이트 링크가 포함된 이메일 알림을 받
소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꼼꼼하고 신
제출하라는 이멜을 받았을 시점이다.
요가 있다.
게 된다.
중하게 IDOC 제출 서류를 준비해야 한
학교에서 요구하는 서류들을 제때 제
다.
출하지 못하면 그만큼의 불이익이 따
IDOC는 Institutional Documenta-
해당 이메일을 통해?학생의 IDOC계
tion Service의 약자로 학자금 재정보
정정보가 안내가 되며, IDOC웹 사이트
학생이 원서를 낸 각 학교에서는 보통
조 지원에 필요한 각 가정의 세금보고
에 로그인 한 후, 요청된 서류가 무엇인
학생에게 email로 아직 어떤 서류들이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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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수 있음을 인지하고 미리미리 체크 하고, 서둘러 진행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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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구를 관리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각 유형의 조합은 의원실마다 다르다. 지역구가 있는 국회의원의 경우에는 지역구관리형 보좌관을 지역구 에 배치하고, 정무와 정책을 모두 담당하는 보좌관을 의원회관에 두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지역구 관리를 4급 보좌관이 아닌 5급 비서관이나 후원회 사무국장 분)의 별명이다. 가을 국정감사에서 피감기관으로부
으로 배치하는 경우가 더 많다. 이럴 경우 4급 보좌
터 ‘가을독사’라는 별명을 얻게 됐다는 것이다. 11월
관이 아닐지라도, 겉으로는 ‘보좌관’이라는 직함을 갖
11일 방영된 <보좌관 시즌 2>는 ‘시즌 1’에서 보좌
고 활동한다. 보좌관이라는 직함을 가져야 지역구 관
관이었던 장태준이 의원 배지를 달게 된 후의 상황
리가 수월하기 때문이다.
을 그렸다.
의원회관에 두 명의 보좌관이 상주하면 정무형 보
국회에는 600명의 ‘가을독사’가 있다. 모두 300석의
좌관과 정책형 보좌관의 역할로 나눠지는 예가 있
국회의원에게 두 명의 4급 보좌관이 붙는다. 국정감
다. 한 명의 보좌관이 정무 쪽 일을 맡고, 다른 한 명
사 기간에는 이들의 주가가 올라간다. 의원이 직접 다
이 정책 쪽 일을 맡는 경우다. 정책형 보좌관은 정부
뤄야 할 일이 너무 많아 이들 보좌관의 지휘 아래 대
의 고위직 관리와 주로 상대하므로 상대적으로 ‘갑’
부분의 일이 처리되기 때문이다. 피감기관에서는 이
의 위치에 있다. 반면 정무형 보좌관은 ‘을’의 위치에
들 보좌관과 줄을 놓기 위해 온갖 공을 들인다.
서 ‘갑’을 상대해야 한다. 정무형 보좌관이 주로 만나
비서-비서관-보좌관 두루 거치기도
는 사람들은 지역구 민원인, 정치부 기자, 후원자 등 이다. 지역구의 민원을 해결해줘야 하고, 의원의 지인
각 의원실에 가면 가장 안쪽의 두 자리가 십중팔구
이나 후원자의 민원 역시 해결해주려는 노력을 보여
4급 보좌관의 자리다. 보좌관에게는 정무형·정책형·
야 한다. 정무형 보좌관은 기자들과 수시로 만나 의
지역구관리형이라는 유형이 있다. 정무형 보좌관은
원의 의정 활동을 홍보해야 한다. 특히 지방에 지역
당 안팎에서 돌아가는 일을 의원에게 보고하고, 정
구를 둔 의원의 경우 정무형 보좌관이 어떻게 지역
치적 발언과 정치적 행보를 조언하는 역할을 맡는다.
신문 기자들과 관계를 갖느냐에 따라 의원의 정치적
‘가을독사’
반면 정책형 보좌관은 상임위 활동, 법안 발의, 국정
성패가 결정되기도 한다. 다음 총선에서 배지를 다시
지난 7월 막을 내린 JTBC 드라마 <보좌관: 세상을
감사, 예산 심의, 인사청문회, 토론회 등 정책적인 일
달게 만드는 것이 정무형 보좌관의 최고 목표다. 민주
움직이는 사람들>에서 주인공 장태준 보좌관(이정재
을 주로 처리한다. 지역구관리형 보좌관은 해당 지역
당의 한 보좌관은 “정책형 보좌관은 폼이 좀 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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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정무형 보좌관은 온갖 허드렛일을 다 맡아 처리해야
은 상임위에서 활동하기 위해 다른 의원실로 옮겨가
도 하는데, 의원의 무죄선고를 위해 뛰는 ‘법률 전문
한다”고 말했다.
기도 한다. 오랫동안 한 상임위만 맡아 방송 전문 보
보좌관’도 특별한 유형이다. 유독 상임위원장실이나
‘정무형 1명+정책형 1명’이라는 조합은 최근에 많이
좌관, 노동 전문 보좌관, 과학기술 전문 보좌관, 국방
원내대표실에 많이 근무한 ‘본청 전문 보좌관’도 농
줄어들었다. 가장 많은 유형은 수석 보좌관이 정무와
전문 보좌관, 기재부 전문 보좌관 등으로 불리는 보
담 삼아 자주 거론되는 유형이다. 일반 의원의 보좌
정책을 다 맡고, 정책형 보좌관이 따로 있는 경우다.
좌관이 있다.
관은 의원회관에만 근무하지만, 이들은 국회 본청 사
수석 보좌관이 의원에게 직접 보고하고 의원실의 모
보좌진들의 술자리에서 농담 삼아 이야기하는 특별
든 일을 총지휘한다. 민주당의 다른 한 보좌관은 “예
한 유형의 보좌관이 있다. ‘험지형 보좌관’이다. 보좌
재벌을 견제하는 경제민주화 관련 법안을 많이 작
전에는 정무형과 정책형 보좌관의 역할이 뚜렷하게
관이 자주 바뀌는, ‘악명 높은’ 의원 밑에서 오랫동안
성한 ‘재벌 저격수 보좌관’은 여의도 국회 내에서 독
구분됐지만, 요즘은 굳이 그렇게 할 필요가 많이 없
일하는 보좌관을 말한다. 반면 한곳에 오래 버티지
특한 보좌관으로 이름이 나 있다. 이 보좌관은 경제
어졌다”고 말했다. 과거와 달리 투명해진 국회 활동
못하고 이 의원실과 저 의원실을 자주 바꾸는 ‘메뚜
민주화 입법을 하는 의원실에서 주로 근무해왔다.
이 이런 변화를 가져왔다고 볼 수 있다. 과거에는 정
기형’ 보좌관이 있다.
또 다른 분류로 보좌관은 크게 비서형 보좌관과 참 모형 보좌관으로도 나눌 수 있다. 20년 가까이 국회
책보다 정무 기능이 훨씬 더 중요했다. 후원금을 거둔 다든지, 지역 민원을 해결해준다는 일이 소위 ‘김영란
무실에 근무하기 때문에 붙이는 별명이다.
요즘엔 비서형보다 참모형이 대세
의원 보좌진으로 일해온 정찬호 보좌관(민주당 김성
법’을 통해 투명해지면서 정무형 보좌관이 해야 할 일
여성 의원들 밑에서 오래도록 일한 여성 전문 보좌
수 의원실)은 “비서형 보좌관은 ‘아이리스(Iris)형’으
이 많이 줄어들었다. 게다가 정책에 대한 평가가 제대
관이 있는가 하면, 비례의원만 모신 보좌관이 있다.
로, 의원보다 반 걸음 뒤에 ‘비서’ 역할을 하는 보좌
로 이뤄지면서 의원들 역시 정책에 많은 비중을 할애
비례의원의 경우 지역구가 없기 때문에 보좌관으로
관을 말하고, 참모형 보좌관은 ‘헤르메스(Hermes)’
하고 있다. 로스쿨 출신 변호사 등 전문가를 정책형
서는 정책에만 몰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민주당
형으로 의원보다 반 걸음 앞서 정치 행로를 제시하는
보좌관으로 앉히는 경우도 늘었다. 따라서 보좌관 경
의 한 보좌관은 “한번은 비례의원 밑에서 일했는데,
보좌관을 지칭한다”고 말했다. 그리스신화에서 아이
험이 많은 수석 보좌관이 정책과 정무 기능을 모두
지역구 민원이 없었기 때문에 일거리가 절반 정도로
리스는 올림푸스 12주신(主神)의 심부름을 맡은 신
총괄 지휘하는 형태가 많아진 것이다.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초선 의원 전문 보좌관도 있
으로, 신들의 지시를 토씨 하나 틀리지 않게 전달하
국회 내 600명의 보좌관 중 갖가지 재미있는 유형이
다. 초선 의원을 주로 선택한 보좌관이다. 정무에 서
는 역할을 맡았다. 반면 제우스의 전령신인 헤르메스
있다. 한 의원만을 오랫동안 담당한 보좌관이 있는가
툰 초선 의원을 재선으로 이끄는 역할을 맡은 초선
는 주군의 심중을 헤아려 그 뜻을 실현시키는 역할
하면, 한 의원방에서 비서-비서관-보좌관을 두루 거
전문 보좌관은 ‘재선 창출 보좌관’이라는 별명을 따
을 수행했다. 정 보좌관은 “의원과 보좌관 사이의 상
친 경우도 있다. 이들 보좌관은 한 우물을 팠다는 점
로 갖게 된다. 정치인 1세와 정치인 2세의 방에서 대
하 관계가 뚜렷했던 예전에는 아이리스형(비서형) 보
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한 우물을 판 다른 유
를 이어 보좌관을 맡은 2대 보좌관이 있다.
좌관이 많았지만 최근 민주당의 경우 의원과 보좌
형의 보좌관이 있다. 한 상임위만 고집해온 보좌관이
의원의 친구로 보좌 업무를 맡는 유형도 있다. 선거
다. 이들 보좌관의 경우 의원의 상임위가 바뀌면, 같
법에 걸린 의원들은 법률에 밝은 보좌관을 채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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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 사이에 동지적 관계가 형성되면서 헤르메스형(참 모형) 보좌관이 더 많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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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 라이프 야기를 양념 삼아 끌어들인 것이다. ‘각
병원에 갔더니 간호사가 치료받는 이
하’는 [가카]로, ‘좋고’는 [조코]로 발음
에게 이렇게 말하더란다. ‘-게요’는 말
이 된다면서. 당연히 우스갯소리였을
하는 사람이 자신의 행위를 나타낼 때
테지만 그 무렵 ‘만송족’이란 말이 나돌
쓰는 표현이다. “내가 먹을게요”나 “내
았다는 걸 생각하면 마냥 터무니없다
가 치울게요”처럼. 따라서 ‘-게요’ 앞에
고 여기기도 힘들다. 만송이라는 호를
는 높임을 나타내는 ‘시’를 넣을 수 없
가진 이기붕은 연로한 이승만을 대신
다.
할 후계자로 떠오르고 있었다. 그러다
‘내가 먹으실게요’라고 말하면 얼마나
보니 너도나도 이기붕을 찬양하기 바
우스꽝스러운 표현이 되겠는가. 그런데
빴고, 만송족은 그렇게 해서 생겨났다.
앞의 간호사는 말은 자신이 하고 행동
고래로 권력자에게 빌붙거나 아부를
은 상대가 하도록 요구하는 내용을 담
일삼는 자들은 끊이지 않았다. 요즘에
아 ‘-실게요’라는 표현을 썼다. 왜 이런
야 그처럼 대놓고 아부하는 사람은 없
일이 벌어졌을까? 고객을 왕으로 모시
겠지만, 아주 사라졌을 거라고 믿지는
라는 고용주의 요구를 받들다보니 생
않는다. ‘어용’이라는 말이 여전히 우리
긴 불상사다.
주위를 맴돌고 있기도 하므로.
그런데 정말 상품 판매자는 고객을 존
그런데 내 눈에는 권력에 대한 아부보
중해서 왕으로 대우하는 걸까? 당연히
다 더 심각한 아부 현상이 눈에 띈다.
그럴 리는 없고, 이유는 고객이 지갑을
상품소비사회로 접어들면서 시작된 소
들고 있기 때문이다. 혹시라도 자신이
비자에 대한 아부가 그것이다. 손님이
대우받고 있다고 생각하는 소비자가
왕이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 손님을 다
있다면 그야말로 대단한 착각이다. 자
른 말로 하면 소비자, 즉 고객이다. 기업
신이 대우받는 게 아니라 지갑 속 돈
마다 ‘고객 우선’이나 ‘고객 제일주의’라
이 대우받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는 말을 내세운다. 그래서 손님이라는
한다.
말도 불경하다 여겨 ‘고객님’이라고 높 여 부른다.
존중받는 건 소비자의 지갑 지금 벌어지는 존대어의 과잉 현상은
“커피 나오셨습니다.”
상호 존중 속에 나온 게 아니라 자본
이승만 시절에 있었다는 얘기다. 실제
그 말을 들은 이 대통령이 뭐라고 했
인지 아닌지 확인할 길은 없으니 그냥
을까? 전하는 말에는 “기분 좋고!”라고
잘못 사용하는 사물 존칭 표현으로
의 포장술에 지나지 않는다. 돈이 없는
야담(野談)으로 받아들여주면 좋겠다.
했단다. 사실 이 이야기는 고등학교 때
자주 거론되는 말이다. 고객을 위한답
사람은 절대로 고객이나 소비자의 위치
이승만 대통령이 어느 날 생리 현상을
국어 선생님께 들었다.
시고 하는 말이지만 엉뚱하게 커피를
에 설 수 없으니, 존중받을 생각 자체를
높여버리고 말았다. 이보다 더 심한 표
버려야 한다. 그게 상품소비사회가 우
현을 쓰는 경우도 있다.
리에게 던지는 전언이다.
참지 못해 뿡 소리를 내며 방귀를 뀌었
ㄱ과 ㅎ이 합쳐지면 ㅋ으로 소리 나
다. 그러자 옆에 있던 누군가가 이렇게
고, 역으로 ㅎ과 ㄱ이 합쳐져도 ㅋ으로
말했다. “각하, 시원하시겠습니다.”
소리 나는 현상을 설명하기 위해 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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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님, 이쪽으로 누우실게요.”
박일환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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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해씨는 최근 몇 주간 자신을 괴롭힌 치주염, 일명 풍치로 치과 를 찾았다가 의사로부터 뜻밖의 이야기를 들었다. 그대로 뒀다가는 심장병, 뇌중풍, 당뇨병으로도 이어질 수 있으니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평소 손발 저림으로 고생했던 나별나씨도 병원을 찾았다가 목 디스크 판정을 받았다. 이처럼 전혀 무관할 것 같은 증상들이 의외의 병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어떤 질병들 이 그런지, 그 까닭은 무엇인지 전문의 3인을 통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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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적인 플라크와 치석 제거 필요
과 치아 사이가 벌어지게 되고 그 틈에는 칫
풍치, 자칫하면 심장병까지
솔이 잘 닿지 않아 치주염이 시작되는 것.
도 한다는 말이다. 실제로 미국 로체스터 대학 연구팀은 충치
바람만 불어도 아프다는 뜻에서 ‘풍치’라
한 번 손상된 치아나 잇몸은 치료 과정이
균이 심장으로 유입되는 것을 확인했으며,
고 알려진 치주염은 심각한 상황이 되기 전
만만치 않고 회복도 더디다. 치료비 또한 적
그 균이 심장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발표
까지 별 증상이 없는데다 통증도 나타나지
지 않아 부담이 되고 음식을 잘 씹지 못해
했다. ‘뮤탄스균’이라는 박테리아가 잇몸 상
않아 치과 의사들 사이에서 ‘침묵의 병’이라
영양 상태가 나빠지기 십상이다. 특히 치주
처를 통해 혈관으로 흘러들어간 뒤 심장에
고 불린다. 의학적으로 치주염은 잇몸 등 치
염은 치아를 뽑아야 하는 상황에도 이를 수
도달하게 되면 심내막염(심장의 내면을 싸
아 주위 연조직에만 국한됐던 치은염이 조
있다. 하지만 이보다 더 심각한 문제는 입 안
고 있는 심내막의 염증성 질환) 등의 심장병
금 더 악화돼 연조직과 경조직, 즉 잇몸과
세균이 2차 감염으로 이어진다는 데 있다.
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는 것. 또 만성 치
치조골까지 진행된 질환을 의미하는데 주로
잇몸 질환이 발생하면 입 속 유해 세균이 많
주염 환자의 경우에는 일반인에 비해 더 높
치아 주변에 달라붙어 있는 침이나 음식물
아지는데, 이 세균이 전신으로 퍼져 인체 대
은 확률로 심혈관 질환, 당뇨병, 만성 폐쇄성
로부터 비롯된 세균이 쌓이거나 단단해지
사 작용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순환계를 따
호흡기 질환 및 폐렴 등이 발생하는 것으로
면서 생성되는 플라크와 치석이 그 원인으
라 다른 조직과 기관으로 이동한 세균이 당
밝혀졌다.
로 꼽힌다. 플라크와 치석이 많아지면 잇몸
뇨병, 고혈압, 심장병, 폐렴 등을 유발시키기
치주 질환을 예방하려면 하루 3번, 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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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뒤 3분 이내, 3분간 양치질을 하는 것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하지만 이것만으로 는 플라크의 60% 정도밖에 제거되지 않으므로 치간 칫솔, 치실을 활용하고 가 글로 마무리를 하는 것이 좋다. 또 정기적으로 치과 치료를 통해 치석을 제거할 것을 추천한다. 단 이쑤시개 사용은 금물. 이는 잇몸에 상처가 나면 충치균이 혈 관에 침투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양치질을 할 때는 칫솔에 치약을 충분히 묻혀 왼쪽에서 오른쪽 혹은 오른쪽 에서 왼쪽의 순서를 정해놓고 놓치는 부분을 최소화한다. 무조건 세게 눌러서 하기보다는 치아와 치아 사이, 치아와 잇몸의 경계 부위를 신경 써서 닦아야 하 며, 치아 면에서 45° 각도로 칫솔모를 대고 원을 그리며 회전하듯 잇몸부터 돌 려 닦아주는 것이 좋다. 또 혀에 붙어 있는 세균막인 치태도 반드시 제거해야 하며, 특히 잠을 자고 일어난 뒤에는 수면시 침이 원활하게 분비되지 않아 입 안 의 세균이 늘어나 있으므로 더 각별히 양치질을 해야 한다.
Dentist’s Plus Tip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에 걸린 적이 있는 환자는 발병 6개월 이내에는 치과 치 료를 받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스트레스가 증상 악화에 영향을 끼치기 때 문입니다. 부득이하게 전신 질환이나 심장 질환이 있는 환자가 치과 치료를 해 야 한다면 상대적으로 스트레스가 덜한 오전에 치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건강한 환자의 통상적인 치과 시술시에는 예방적 항생제 사용이 불필요합니다. 그러나 조절되지 않는 대사 장애가 있거나 혈액 질환 등이 있는 환자에게는 심 내막염 예방 차원의 항생제를 사용할 수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평소 생활습관이 중요 손발 저림, 목 디스크 때문 대부분의 사람들은 지속적으로 손발이 저릴 때 혈액순환이 되지 않아서 그럴 것이라고 무심코 넘겨버린다. 물론 단순히 일시적인 근육, 인대와 관련된 증상 이거나 혈액순환 장애로 인한 것일 수도 있지만 만약 이런 증상이 반복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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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목 디스크 예방 수칙 3
나타나고 목, 허리 부분까지 이어진다면 목 디스크를 의심해봐야 한다. 돌출된 디스크가 다리나 팔로 내려
1 중립 상태에서 팔로 머리를 받치고 여러 방향으로
가는 신경을 압박해 팔다리가 저리거나 쑤시는 경우
힘을 가해 목 근력을 강화한다.
가 많기 때문이다. 목 디스크는 치료를 제대로 하지
2 오랫동안 같은 자세로 고개를 숙이거나 젖히는 행
못하거나 지연하다가는 자칫 전신마비로 이어질 수
동을 자제한다.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3 높은 베개를 사용하지 않는다. 베개 높이는
목 디스크라고 부르는 경추 추간판 탈출증은 목뼈
6~8cm 정도가 좋다.
와 경추 사이에서 발생하는데, 경추 사이의 디스크가
과체중일수록 더 위험
탈출해 팔이나 손가락으로 가는 신경을 압박해 목이
심한 코골이, 발기부전 된다
나 어깨, 팔, 손가락까지 통증을 유발한다. 주로 엄지
른 자세 유지로 예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목 디스크
와 검지 혹은 중지에 집중적으로 저린 증상이 나타
는 잘못된 자세로 인해 근육이 필요 이상으로 긴장
남성의 뇌는 성적 자극을 받아들여 흥분하면 신경
나고, 손에 힘이 빠지거나 저려 글씨를 제대로 쓸 수
하게 되고 목뼈에 변형이 오게 되면서 디스크의 간격
계를 통해 음경에 신호를 내보낸다. 이 같은 신호가
없는 정도라면 반드시 디스크 전문 병원을 찾아 검진
이 좁아져 점차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더불
오면 음경 내 해면체에 혈액이 증가하면서 팽창하게
을 받는 것이 좋다. 또 목 디스크는 손발 저림과 함께
어 잠을 잘 때도 목의 자세를 편안하게 유지할 수 있
되는데, 이 시스템이 원활하지 않아 성생활에 지장을
두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 이른바 머리가
는 베개를 사용하고, 엎드려 책을 보는 습관 등은 목
미치는 것을 흔히 발기부전이라 한다.
가슴 앞으로 돌출하는 ‘거북목’ 형태를 취하는 사람
에 무리를 줄 수 있는 자세인 만큼 피하는 것이 좋다.
일수록 두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목의 이상
흥미로운 사실은 수면무호흡증을 앓는 남성일수록 발기부전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점. 수면무호흡증이
으로 생기는 두통은 뒤통수 부분에 집중된 통증을
Doctor’s Plus Tip
란 1시간 동안 10초 이상 호흡 정지 상태가 5회 이상
느끼며, 목덜미 근육이 긴장돼 발생하는 단순 긴장성
“목 디스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생활습관이
발생하는 증상으로, 주로 수면 상태에서 숨길을 통한
두통과는 구분된다. 반면 허리 척추에 이상이 있는
중요합니다. 사무직 직장인들은 컴퓨터 모니터 높이
공기 흐름이 정상적이지 못할 때 발생하며 코골이가
경우에는 다리의 옆과 뒤쪽에 저림 증상이 나타난다.
를 눈높이에 맞춰 귀와 어깨가 일직선이 되도록 해야
있는 사람 중 5~10%가 이에 해당한다.
기침을 하거나 용변을 볼 때처럼 힘을 쓰면 더 심해지
합니다. 장시간 모니터를 보는 자세는 목 근육의 경직
실제로 이탈리아의 한 연구팀은 수면무호흡증으로
며 바늘로 콕콕 쑤시는 듯한 통증이 생기곤 하는데,
을 가져올 수 있는 만큼 근육을 풀어줄 수 있도록 적
깊은 잠을 이루지 못해 각성 상태가 잦아지면 저산
팔다리가 저리면서 고개를 숙일 때 사지에 저린 감
어도 한 시간에 10분 정도씩 스트레칭하기를 권합니
소증과 고이산화탄소증이 반복되고, 이로 인해 자율
이 나타난다면 중추신경인 척수까지 손상됐다고 볼
다. 또 목을 돌리거나 운동을 시작할 땐 갑자기 근육
신경계가 과도하게 자극돼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
수 있으므로 빠른 시간 내에 병원을 찾아야 한다. 디
을 움직이기보다는 서서히 근육에 무리가 가지 않도
론 분비가 방해를 받는다고 설명했다. 테스토스테론
스크는 평소 앉는 자세와 자는 자세 등 생활 속 올바
록 합니다.”
은 깊은 수면 상태, 혹은 꿈을 꾸는 수면인 렘수면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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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호르몬 생산이 최대로 발생하는데, 수면무호흡증이
고 있다. 코골이의 가장 주된 원인은 비만, 아데노이
질이 과다하게 분비돼 점막에 신경내분비성 염증을
있는 사람의 경우엔 짧게 여러 번 잠에서 깨어나면서
드 비대, 코 질환으로 알려졌다. 또 갑상선기능저하증
일으키고, 이로 인해 점막에 부종이 생기기 쉽다. 입
호르몬 생성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것.
이나 말단 비대증, 소하악증, 하악후퇴증인 경우에도
천장 및 인두 부분이 정상보다 늘어지게 되면 수면시
코골이가 생길 수 있다. 때문에 이를 예방·치료하기
공기 흐름이 폐쇄돼 코를 더 심하게 골게 되고, 나아
또 수면무호흡으로 우리 몸에 충분한 산소가 공급
가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이 악화되기도 한다. 경미한 정도라면 습관 교정으로도 코골이를 고칠 수 있다. 옆으로 잠을 자는 버릇을 들이고, 수면시 구강 내 코골이 장치를 통해 산소 호흡을 원활하게 하는 것도 방법. 간혹 술을 마시면 기도 점막이 부으면서 코골 이와 수면무호흡증이 심해지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 런 경우라면 음주를 자제하는 것이 좋다. 끝으로 침 실 공기가 건조해지면 코 막힘이 심해지면서 코골이 와 수면무호흡증 역시 심해진다. 따라서 침실 내 습도 는 50% 이상으로 유지하도록 한다.
Doctor’s Plus Tip “코골이, 수면무호흡증은 발기부전뿐 아니라 심장 질환, 뇌졸중, 고혈압, 당뇨, 졸음으로 인한 사고 위험 등 생명과 직결되는 중요한 질환입니다. 수면무호흡 증은 수면다원 검사를 통해 진단하고, 그 정도에 따 라 코와 기도 구조에 대한 수술, 치아에 착용해 아래 되지 않으면 음경 내 발기와 관련된 혈관, 조직이 손
위해서는 정상 체중을 유지해야 하고 알레르기, 비염,
턱을 전방으로 이동시켜 기도를 넓혀주는 구강내장
상된다. 그 결과 성적 자극이 있어도 음경 해면체 조
축농증과 같은 코 질환도 적극 치료해야 한다. 흡연
치술, 코에 착용한 마스크를 통해 일정한 압력의 공
직이 제대로 이완되지 않고 발기부전으로 이어지게
역시 코골이를 더욱 악화시키는데, 오랫동안 담배를
기를 기도로 불어넣는 상기도(비강에서 시작돼 인후
된다. 이 밖에도 수면 질 저하에 따른 피로감과 이로
피운 사람은 담배 성분으로 인해 목젖과 구강 내 점
두까지 이어지는 구조) 양압술 등으로 치료할 수 있
인한 성적 관심 저하도 발기부전의 원인으로 보고되
막 조직에서 ‘칼시토닌 유전자 연관 단백질’이라는 물
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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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헬스 조선에서 발췌하였습
위해 효소를 보충하는 효소요법을 발
또 체내효소는 평생 생산되는 양이 정
효소요법은 신선한 과일과 채소, 견과
니다. 효소를 집에서 직접 만드는 것
전시켰다.
해져 있으며, 하루에 만들어지는 효소
류 등을 즉석에서 착즙해 식사 대용 또
이 한 때 유행이었죠. 저도 만들기에
과학적인 의미에서의 효소는 신체 내
는 소화와 대사에 나눠쓰인다. 만약 소
는 식사와 함께 마시는 것이다. 췌장효
동참하기도 했습니다만 그것에 대한
부에서 일어나는 많은 생물학적 반응
화 작업을 위해 효소를 많이 쓰면 신
소요법은 췌장의 추출물을 암환자의
찬.반이 많이 있었습니다. 이에대한 기
을 자극하고 촉진하는 ‘자연단백질(엔
체 기능을 유지하는 대사효소가 부족
종양에 주사해 치료에 성공한 뒤 본격
사가 있어서 같이 보려고합니다.
자임)’과 유기화학에서 물질의 반응을
해 몸에 이상이 생길 수 있다. 그 때문
적으로 이용되고 있다. 현재 국내 주요
돕는 ‘화학적 촉매’ 두 가지로 나뉜다.
에 음식 먹을 때 소화가 잘 되도록 충
병원에서는 일부 암환자에게 췌장효소
< ‘효소 제품엔 효소가 거의 없다’ 다
1833년 프랑스의 앙셀름 파엔이 디아
분히 씹어야 하고, 식물효소가 풍부한
제제를 처방하는데, 이는 우리 몸속의
소 충격적으로 들릴지 모르지만, 효소
스타아제(현재는 탄수화물을 분해하
음식을 섭취하는게 중요하다. 정크푸드
면역세포들을 활성시켜 암을 제어하는
를 먹고 아토피 피부염 같은 난치성 질
는 아밀라아제로 잘 알려짐)라는 효소
는 대사효소를 고갈시키는 대표적인
데 효율적인 보조요법으로 알려져 있
환을 치료했다는 사람들이 있다. 산야
를 처음 발견했다.
음식이다.
다. 우리 몸 속 효소는 평생 만들어지
초 효소를 먹고 암이 사라졌다는 주장
1877년 독일의 빌헬름 퀴네라는 생리
시중에 판매되는 효소 제품 중 효소
는 양이 정해져있다. 그래서 정크푸드
을 믿고 효소 만드는 법을 직접 배우거
학자는 그리스어의 ‘부풀어 오르다’라
자체만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건강
를 먹거나 과식을 해 소화에 효소를 많
나 효소 제품을 구입해 섭취하는 사람
는 용어를 차용하여 효소에 ‘엔자임’이
기능성 인증을 받은 제품은 없다. 효소
이 써버리면 대사를 위한 효소가 부족
들도 많다. 그러나 이들이 먹는 효소제
라는 이름을 붙였다. 효소와 관련된 연
홍삼, 효소인삼, 효소분해글루코사민,
해져 몸에 이상이 생길 수 있다. – 헬스
품엔 정작 효소가 거의 없다. 사람들
구 성과를 인정받아 1907년 에드워드
곡물효소 등은 모두 홍삼, 인삼, 비타민
조선 중 >
이 효소라고 부르는 것 중 대부분은 일
부흐너가 노벨화학상을 받을 정도로,
등의 기능성 성분이 있기 때문에 건강
반 가정에서 매실을 담그는 것처럼 재
인류에 있어서 효소와 그 활용은 매우
기능식품 인증을 받았다.
료식물과 설탕을 1:1 비율로 혼합해 일
중요한 분야로 자리매김해 왔다. 효소
관련 보도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
법들을 인정하지 않는 의학계이긴 합니
정 기간 발효 후 숙성시킨 식물발효액
를 분류하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
처에서 2008년까지 건깅기능식품의
다만 사실 무엇이 옳은지 잘 모르겠습
입이다.
는데, 유래에 따라 분류하면 크게 ‘체내
효능에 대해 임상시험이나 근거 자료를
니다. 그러나 효소가 우리의 건강에 아
집을 지으려면 목재, 시멘트, 철근 등
효소’ 와 ‘체외효소’로 나뉜다. 현재 알
수집해 재평가했는데, 효소 식품은 효
주 중요하다는 것만은 확실합니다.
건축자재와 작업하는 일꾼이 필요하다.
려진 체내효소는 2만 죵류가 넘는데,
능이 구체적으로 입증되지 못해 건강
인체가 생명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단
소화효소가 24종류고 나머지는 모두
기능식품에서 제외되었다고 한다. 효
문의) 필라 한아름 2층 장수 돌침대, 흙
백질, 탄수화물, 지방, 미네랄 등의 영양
대사효소다.
소 식품의 주요 효능으로 홍보되는 신
표 흙침대 215) 635 - 3400
소와 효소가 있어야한다 효소는 생명
효소의 종류가 많아야 하는 이유는
진대사기능 증진, 배변 도움 등은 일반
유지 활동을 원활하게 처리하는 일꾼
각 효소가 한 가지 작업만 수행할 수
적인 효증이지 건강기능식품 효능의 범
에 비유될 수있다.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단백질 분
주에 들어가지 않는다.
유럽과 미국에서는 100년 전부터 신
해효소는 단백질만 소화시킬 뿐, 탄수
미국과 유럽에서는 식물효소요법과
진대사를 촉진시키고 면역력을 높이기
화물이나 지방을 소화시킬 수는 없다.
췌장효소요버이 잘 알려져 있다. 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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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은 효과가 없다고 하고, 먹은 사람들은 효과가 좋다고 하고.. 민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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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요즘 새로운 여행 콘셉으로 해외에서
아보기는 40㎞가 넘는 장거리 마라톤
에서 무엇을 해 줄 때 감정까지 평온해
한 달 살아보기가 유행이다. 정신없이
이다. ‘어머니와 같이 살아보기’는 나에
지는 완전한 기브(give)가 되는 것 같
겉모습만 둘러보는 관광을 넘어 방문
게는 마라톤이다.
다.
국가의 문화를 이해하고 동시에 나의
마라톤은 짧은 거리라도 전력질주는
아내와 함께 해외출장을 갈 일이 있
삶을 되돌아보는 프로그램이다. 이 기
금물이다. 100m 전력 질주하고 지쳐서
어 어머니가 일주일 정도 혼자 있게 되
간에 여러 곳을 돌아다니기보다 한정
100m는 걷다가, 또 100m를 전력 질주
었다.
된 지역을 정해 ‘관광’이 아닌 ‘살아보
하는 방식으로 달렸다가는 완주가 어
아내는 죄송한 마음에 며칠에 걸쳐 온
기’를 하는 것이다. 태국의 치앙마이에
렵다. 마라톤은 빠르지 않더라도 자기
갖 음식을 준비해 플라스틱 통에 정리
서 한 달 살아보기, 일본의 가고시마에
페이스에 맞추어 완급을 조절하며 꾸
하여 냉장고에 차곡차곡 쌓아 두었다.
서 한 달 살아보기 등이 그 예다.
준히 달리는 것이 노하우다.
출국 전날 냉장고에 쌓아둔 음식을 어
나에게도 ‘살아보기’를 통해 새로운 경
‘어머니와 같이 살아보기’에도 자기 페
머니에게 하나하나 설명하는 세심함도
험의 기회가 주어졌는데 바로 ‘연로하
이스가 필요함을 알게 되었다. 마라톤
잊지 않았다. 어머니는 알았다고 고개
신 어머니와 같이 살아보기’다. 지난해
에서 속도 완급을 조절하듯 ‘어머니와
를 끄덕였고, 내 걱정하지 말고 잘 다녀
까지는 관광 중 식사하는 것처럼 어머
같이 살아 보기’에서도 감정 완급을 조
오라고 우리를 안심시켰다.
니 집에 잠시 들려 저녁만 함께 먹었던
절하고 있다.
일주일 후 집에 돌아오니 냉장고에 있
것이 전부였다. 이제 늦은 감이 있지만
나의 감정 완급 조절의 지침은 ‘무엇
는 음식 대부분이 그대로 남아 있었다.
어머니를 이해하고 나의 삶을 되돌아보
을 무리하게 잘해 주려는 시도’를 조심
어머니는 예전 15년간 혼자 지낼 때처
는 ‘어머니와 같이 살아보기’를 시작하
머니가 87세니 향후 적어도 10년 이상
하는 것이다. 자신의 감정적 역량을 넘
럼 두유와 떡, 그리고 약간의 밥과 밑반
고 있다. .
의 ‘어머니와 같이 살아보기’가 될 것이
어 무리하게 잘해 주는 행위를 시도하
찬으로 지난 일주일을 보낸 것이다. “그
다.
면 보상심리가 작동해 마라톤에서 오
렇게 정성 들여 많은 음식을 준비해 드
외할머니의 천수가 95세였음을 고려 한다면 나의 어머니는 외할머니의 95
며칠간의 여행이 100m 전력질주라면
버페이스하듯 나중에 탈이 날 가능성
렸는데 어쩌면 거의 드시지도 않고...”
세 천수를 훌쩍 뛰어넘어 100세를 넘
해외에서 한 달 살아보기는 1000m 오
이 높다. 무리하기보다 소탈하지만 내
우리는 많이 속상해했다. 혹시 어머니
기는 것이 전혀 이상하지 않다. 올해 어
래달리기에 견줄 수 있고, 10년 이상 살
가 감정적으로 감내할 수 있는 한도 내
가 혼자 남겨진 것이 불만스러워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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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러 준비해 드린 음식을 거들떠보지도
그만 드셔도 돼요”라고 말하게 되었다.
않은 것일까? 별별 생각이 다 들었다.
어머니는 “며느리가 정성껏 해 주었는
그 이후 두 번째로 집을 비우게 되었
데 남기기 미안해서”라고 말을 흐리지
을 때는 어머니를 위해 준비한 음식의
만 본인의 식사량을 넘어 억지로 먹어
양과 종류를 반으로 줄였다. 물론 그
탈이 나기보다 남은 음식을 버리는 쪽
정도로도 내가 보기에 어머니에게 .충
이 어머니를 위해 더 좋다는 사실을 알
분하고 넘치는 양이었다. 어머니는 우
게 되었다.
리가 처음 해외 출장으로 집을 비운 것
무엇을 해 주었을 때는 받은 사람을
처럼 여전히 두유, 떡, 간단히 밥과 밑반
위해 마음과 감정까지 소유권을 확실
찬으로 식사했다. 대부분의 음식이 냉
히 이전해 주어야 한다. 행여 보상심리
장고 안에 그대로 남아 있었지만 아내
가 준동하면, 보상심리가 작동하지 않
의 속상함은 첫 해외출장 때보다 다소
을 만큼 내 감정의 역량에 맞추어 그만
줄어들었다. 그리고 “왜 준비해 드린 음
큼만 주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친구에
식을 드시지 않지?”라는 의문이 다시
게 비싼 니트 옷을 사 주었는데 그 친
들었다.
구가 옷을 입든, 안 입든, 설혹 그 옷이 싫어 다른 사람을 주든 그것은 소유권
나는 어머니와 단둘이 식사를 하게 되
식의 양과 종류가 반으로 줄어든 사실
어 궁금한 마음에 넌지시 물어보았다.
조차도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런
“어머니 많이 드세요.” 아내는 자주
을 가진 그 친구가 결정할 몫이다. 행여
“어머니, 저희가 해외출장 때 집사람이
데 우리는 첫 해외 출장 후 집에 돌아
고등어 속살이나 연어샐러드 등 손이
이러한 친구의 결정이 섭섭하다면 니트
이것저것 음식을 많이 준비해 드렸는데
와 많이 섭섭해했고 마치 무슨 복수(?)
약간 불편한 어머니가 집기 어려운 음
옷을 겉으로는 주었지만 니트에 대한
왜 드시지 않았나요?” 어머니는 웃으면
라도 하는 것처럼 두 번째 출장 때에
식을 떠서 어머니 접시에 더 담아 드리
소유권을 여전히 내가 행사하려고 하
서 “혼자 있으면 입맛이 없단다. 나 먹
는 음식 준비를 반으로 줄였다. 그렇지
곤 한다. 어머니는 되었으니 너희들 많
는 모습이 된다.
자고 냉장고에서 플라스틱 통 꺼내 그
만 어머니에게는 우리의 첫 번째 출장
이 먹으라고 하면서도 좋아한다. 그러
감내할 수 있을 만큼만 주자. 그리고
안에 있는 음식을 접시에 담는 것 자체
과 두 번째 출장 전 달라진 음식 준비
다가 간혹 부담스러운 눈빛으로 접시
일단 주었으면 내가 주었다는 감정의
가 귀찮기도 하고.” 그러면서 미안했는
가 큰 의미가 없었다. 그렇게 정성을 들
를 바라보며 식사를 하는 손이 느려지
소유권까지도 완전하게 이전시켜 주자.
지 겸연쩍어했다.
여 많이 준비했는데 드시지 않다니! 아
는 경우가 있는데 속이 안 좋거나 어머
그러면 내가 감내할 수 있는 역량만큼
어머니는 우리가 두 번째 집을 비우게
무런 잘못도 없는 어머니를 거론하며
니 접시에 담긴 음식이 너무 많을 때다.
줄 수 있는 것도 커진다.
되었을 때 어머니 드시라고 준비한 음
그저 우리가 감정적으로 섭섭해하고
이럴 때 우리는 주저하지 않고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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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었던 것이다.
이한세/스파이어리서치&컨설팅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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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영어
1031. How long does it take to go from here to the station by subway? ( 여기에서부터 역까지 지하철로 얼마나 걸립니까? )
Mr. Kim, someone wants you on the phone. 1041. There's no one here by that name. You have the wrong number.
1032. It takes about an hour. ( 약 한 시간 걸립니다. )
( 그런 사람은 여기에 없는데요. 전화를 잘못 거셨습니다. )
1033. What do you think of Korea? ( 한국에 대해 어떻게 생각
1042. Oh, I'm sorry to have troubled you. ( 폐를 끼쳐 죄송합니
하세요? ) 1034. Would you please answer the phone? ( 전화를 좀 받아주 시겠어요? ) 1035. May I have your phone number? ( 당신 전화번호 좀 알 수 있을까요? ) 1036. You can reach me at 533-0236 after five. ( 5시 이후에 533-0236으로 연락하시면 됩니다. )
다. ) 1043. What's the date today? ( 오늘은 며칠입니까? ) 1044. What day is today? ( 오늘은 무슨 요일입니까? ) 1045. Go straight ahead and turn to the right at the first corner. ( 곧장 앞으로 가다가 첫 번째 모퉁이에서 오른쪽으로 도세요. ) 1046. Thank you for your kindness. ( 당신의 친절에 감사합니 다. )
1037. I called him, but there was no answer.
1047. You're welcome. ( 천만에요. )
( 제가 그에게 전화를 했지만, 아무도 받지 않았어요. )
비슷한 표현 => Not at all.
1038. Can you give me a discount? ( 할인을 좀 해 주실 수 있습
Don't mention it.
니까? ) 1039. Take your time, please. ( 천천히 하세요. ) 1040. Mr. Kim, you're wanted on the phone. ( 김 선생님, 전화 왔습니다. ) 비슷한 표현 => Mr. Kim, there's a call for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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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8. What's the population of your country? ( 당신 나라의 인 구는 얼마나 됩니까? ) 1049. What do you call this flower in English? ( 영어로 이 꽃을 어떻게 부릅니까? ) 1050. What's the weather like? ( 날씨가 어떻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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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에세이 그래, 대단한 거야" 아프지 않는 내 몸을 칭찬하자 머리카락은 어느새 100% 백발. 얼굴에, 목에, 손등에 검은 점들은 서로 경쟁이라도 하듯 새끼를 치면서 피어난다. 그렇게 바삐 걸었던 걸음걸이도 차츰 느려진다. 기억력도 하루가 다르게 희미해져 간다. 이제 몸 여기저기에선 제각기 고장이 날 것 같다고 칭얼대기 시작한다. 그러면서 겨우겨우 일흔아홉 해를 용케도 견디어 몸. “왜, 나만 아픈 거야?” “왜, 나만 이런 시련을 주는 거야? “왜, 나만…….” 입에 걸치고 살았던 습관성 넋두리. 이제 나는 생각을 바꾼다. 내 몸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들을 부정하지 않고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그럼 나이 먹어도 쌩쌩하기를 원했나? 나이 들어 아파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니야? 웃기는 녀석이 나다. 이제부터라도 당장 내 몸에 치하하자. “그래, 예까지 오느라 고생했다. 너 그만하면 대단한 거였어.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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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저는 6개월 한국 체류를 넘긴 적
또 하나는, 미국 내 체류 기간은 법률
이 없는데, 한국 체류 기간이 많았다
요건을 충족하였더라도 주소지에 거주
고 거절되어 연방법원에 항소 하였는
하고 있다는 증거가 부족한 경우 거절
데 기각됐습니다. 법 규정대로 해외
하기도 한다. 즉 살고 있는 증거로 거
체류 기간이 2년 반을 넘기지 않았는
주지 리스나 은행 기록, 세금보고, 각종
데 왜 그런지요.
공과금 청구서 등이 없으면 거주할 의 사가 없었다고 하면서 거절하기도 한
답: 누구나 잘 알고 있듯이 시민권을
다. 쉽게 말해, 미국에 연결 고리가 없으
신청 하려면, 신청 날짜 기준으로 우선
면 그것은 미국에 영주할 의사 없이 영
영주권 받은 지 5년이 되어야 하고, 미
주권 가지고 있는 것이라고 하여 그저
국 체류 날짜를 세어 볼 때 지난 5년 중
편리상 보유 하고 있다고 보는 것이다.
반 이상인, 2년 반 이상을 미국에서 체
다른 하나는, 법원이 항소를 기각하
류하여야 신청 자격이 있다. 그리고 미
는 이유로 항소 하는 방법이 잘못 되었
국에서 출국 했을 때, 해외 체류 기간
고 거절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주의가
것이라 시민권 신청 자격에 문제가 없
기 때문이다. 행정법에는, 어떤 행정 결
이 한 번에 6개월을 넘기지 말아야 한
필요 하다.
지만, 5개월 정도 오래 한국에 살다가
정에 대해 법원에 항소 하려면 우선적
다. 예외로는, 시민권자와 결혼으로 영
즉, 비록 2년 반 미만이라는 법적인 요
미국에 와서 잠깐 2~3주 정도 있다가
으로 해당 행정 부처에 먼저 구제 절차
주권을 받았으면 3년만에 영주권 신청
건을 만족 하였어도, 해외 체류 기간이
한국으로 다시 출국 하는 방법을 반복
를 모두 거치고 난 후에 사법부에 항소
할 수 있고, 혹시 병원 치료나 가족 병
많다고 하여, 시험에 합격했어도 시민
하였다면, 미국에 있었던 기간을 미국
할 수 있다. 즉 시민권 거절에 대해 법원
환 등 정당한 사유가 있으면 6개월 넘
권 신청을 거절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거주가 아니라 잠시 여행차 온 임시 체
으로 직접 항소 못 하고 이민국 내에서
어 1년 미만 해외 체류를 했어도 시민
쉽게 말해, 비록 법적인 날짜는 어기지
류라고 하면서 결국은 일시에 미국 체
재심 신청을 하여 그래도 또 거절 당하
권을 신청할 수 있다.
않았지만, 미국에 아무 연결 고리가 없
류는 했으나 실제로는 오랫동안 거주
면 그때 사법부 법원으로 항소할 수 있
그런데 최근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고
이 몸만 왔다 갔다 하여 미국 체류 날
하지 않은 것이라고 해석 하는 것이다.
는 것이다.
나서는 몇 가지 변한 게 있다. 심사를
짜는 많았어도, 미국에 거주한 날짜가
까다롭게 하여 영주권 받을 때 정상적
적기 때문에 거절 하는 것이다. 체류라
으로 받았는지 철저히 따지고 있어, 다
는 개념과 거주라는 개념을 따로 보는
시 한 번 영주권 받은 서류를 뒤져보
것이다. 체류 날짜는 몸이 미국 땅에 실
고 있으며, 혹시 허위 서류 제출이 있
제로 체류한 것을 말하고, 거주라는 개
었나를 철저히 조사 하고 있다. 심사 또
념은 미국에 살 의사를 가지고 체류한
한 까다롭게 해 떨어지는 사람이 많다.
날짜를 말한다. 예를 들어 수개월 동안
최근에 와서는 해외 체류 일수가 많다
미국에 와서 살았으면, 그것은 거주 한
124
주간필라 DEC 13.2019-DEC 19.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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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한국의 연예인들 가운데 가장 큰
그런데 최근, 김태호 PD가 유재석과
고 있는 그 누구든지 6간계를 거치면
를 잇는 근육에 가깝습니다. 우리는 각
영향력을 미치는 사람이 있다면 단연
함께 새로운 프로그램에 도전했습니다.
케빈 베이컨과 알게 된다는 겁니다. 실
각 다른 사람들이고 모르는 사람들이
유재석입니다. 아직 젊은 개그맨인데,
‘놀면 뭐하니?’라는 다소 도전적이고 뜬
제로 전세계에 있는 ‘아무나’를 선정하
며 아무런 관계가 없는 사람들인 줄 알
쟁쟁한 영화배우나 가수들보다 대중들
금없는 제목입니다. 프로그램을 방송
고 대학생들과 함께 관계도를 만들다보
았는데.... 하나님에게서 아들 예수님에
로부터, 그리고 동료들로부터 많은 사
에 내놓으면서 유재석은 아주 심플한
니 굳이 여섯단계를 거치지 않아도 관
게로, 성령님께로, 사도들과 초대교회
랑을 받고 있습니다.
8비트의 드럼을 연주합니다. 카메라에
계의 영향력 안에 들어와 있다는 것을
성도들에게로, 믿음의 선조들에게로....
그가 이렇게까지 많은 사랑을 받게
찍히기 직전에 배우기 시작했다고 했습
발견했습니다. 이 세상에 사는 사람, 인
서로 연결되고 결합됩니다. 그랬더니
된 것은 ‘무한도전’이라는 새로웠던 개
니다. 그리고 평소에 유재석과 친근했
구가 다양하고 많다고 해도 한 사람의
우리들 속에서 하나님이 보이고, 예수
념의 버라이어티쇼에 출연하면서 부터
던 가수들과 제작자들이 관계 속에서
관계도 안에 들어올 수 있다는 것 - 세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보이고... 부르심
였습니다. ‘무모한 도전’이라는 이름으
한 사람씩 소개됩니다.
상이 생각보다 크고 복잡하지만은 않
에 합당한 삶을 사는 성도와 교회는 어
다는 것을 보여주는 재미있는 실험이
느새 아버지의 사랑을 본받아서 그 사
었습니다.
랑을 전하고 있고.... 예수 그리스도의
로 시작했던 프로그램이 무한도전으로
유희열과 이적이 나오고, 트로트를 하
바뀌고, 유재석을 제외한 대부분의 초
는 홍진영과 송가인이 나옵니다. 드럼
기 출연진들을 정비해가면서 모든 국
에 기타가 얹히고 건반이 얹히고 곡조
에베소서 4장 16절에서 사도 바울은
십자가의 길을 함께 걷고 있습니다. 그
민이 사랑하는 프로그램이 되었습니
가 만들어지고 가사가 입힙니다. 한국
‘연결과 결합’이라는 용어를 사용합니
래야 합니다. 우리 모두는 예수 그리스
다. 무한도전에 출연하면서 B,C 급으로
최고의 세션들과 함께 멋진 연주회를
다. “그에게서 온 몸이 각 마디를 통하
도의 십자가 때문에 연결되었고, 교회
분류되던 하하, 정준하, 박명수 등은 특
엽니다. 또 평소에 뽕짝, 즉 한국 트로
여 도움을 받음으로 연결되고 결합되
가 되었습니다. 우리의 관계는 십자가
A 급 연예인으로 발돋움했습니다.
트를 좋아한다는 유재석은 ‘유산슬’이
어 각 지체의 분량대로 역사하여 그 몸
라는 근육이 연결한 관계입니다. 에베
무엇보다 ‘무한도전’은 어쩌면 이런 생
라는 새이름을 얻고 노래를 만듭니다.
을 자라게 하며 사랑 안에서 스스로 세
소서 2장 13절에서 이렇게 선언했습니
각을 할 수 있을까....?라는 감탄을 자
‘합정동 5번 출구’ ‘싹 다 갈아엎어주세
우느니라”(엡 4:16) 하나님은 성령을 우
다. “이제는 전에 멀리 있던 너희가 그
아내는 기획력이 돋보였습니다. 잊고 있
요’ 듣기만 해도 오글거리는 가사에 곡
리에게 보내시고 성도와 성도를 연결하
리스도 예수 안에서 그리스도의 피로
던 일본 징용문제에 접근하고, 세계에
이 입혀지고, 연주가 입혀지자 그럴싸
십니다. ‘너와 나의 연결고리’가 있다는
가까워졌느니라” 무엇이 우리의 연결
흩어진 한인 사회를 조명하고, 자신들
한 트로트 가요가 만들어졌습니다. 거
말씀입니다. 우리를 하나가 되게 하십
고리(legament)입니까? 예수의 십자가
의 삶을 노래로 만들어서 가요제를 열
리에서 다른 가수들과 함께 버스킹을
니다. 우리를 결합시키십니다. 성도와
입니다. 우리의 만남의 성격을 결정합
고, 매연말에 달력을 배달하면서 소외
합니다. 한국의 트로트업계는 이번 유
성도가 연결되고 결합된 것, 무엇이라
니다. 우리가 함께 걸어갈 길을 보여줍
된 이웃들을 돌보고.... 아직 아무 프로
재석과 함께 트로트의 부활을 꿈꾸고
부를까요? 예, 그것이 바로 교회입니다.
니다. 우리의 관계를 통해서 예수가 보
그램도 만들지 못하는 전설적인 장면
있습니다.
그런데 실은 엡 4:16에서 ‘연결과 결합’
이도록 인도합니다. 유재석이 만든 인
들입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이끌어
‘케빈 베이컨’이라는 꽤 유명한 미국
보다 더 중요한 한 단어가 있습니다. 한
맥에서 유재석이 보이듯, 에빈 베이컨이
가는 ‘김태호’라는 ‘참 못생긴(?)’ PD가
배우가 있습니다. 그는 1994년에 대학
글 개역에서는 ‘마디’로 번역했습니다.
가진 인맥에서 케빈 베이컨이 보이듯....
있습니다. 국민 버라이어티였던 무한도
생들과 함께 TV 프로그램에서 공개 게
영어로는 이것을 'ligament'라고 했습
예수의 십자가로 만든 모든 관계에 예
전은 그의 작품입니다.
임을 하나 하게 됩니다. 이 세상에 살
니다. 이것은 마디라기보다는 뼈와 뼈
수가 증거되기를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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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집을 나서는 길은 꽤나 상쾌하
무나 아름다웠다. 온통 눈으로 뒤덮혀
게 느껴지면서 하늘을 보니 구름 한 점
있고 나무 가지 위에는 바람의 방향으
없이 맑은 날이었다.
로 눈들이 쌓여 있었다.
초 겨울 다운 40도 안팍의 최고 기온
눈이 이렇게 많이 내렸을 줄은 전혀
에 맑고 쾌청하였으며 바람도 5 mp (시
예상하지 못했다. 뜻밖에 커다란 선물
간 당 5마일 속도) 로서 좋은 날씨였다.
을 받은 것 같았다. 조금 더 올라가서
US 202 를 타고 가다가 뉴저지 주를
깊은 산 속으로 들어가니 또 다른 경치
건너 Interstate 287 를 1시간 남짓 가
가 우리를 맞고 있었고 이제부터는 어
는 길의 양쪽에는 며칠 전에 내린 눈
느 누구도 밟지 않은 미답의 세계에 발
이 약간 쌓여 있는 정도였는데, 뉴욕
을 들여놓게 되었다.
주에 들어설 무렵에 이르러서는 훨씬
Mt Laurel 의 나뭇 가지는 엄청나게
많은 눈이 보이면서 멀리 보이는 산들
쌓인 눈을 지탱하다 못해 축 늘어져 길
이 하얗게 겨울 옷을 입고 있었다. In-
을 가로막고 있고 앞에 선 사람은 길을
terstate 87 을 타기 전에 나와 Reeves
개척하여 나아가느라고 애를 쓴다. 나
Meadow Information Center 에 이르
뭇 가지 끝 부분이 발그스럼한 Blue-
니 다른 때와 달리 5~6대의 차량 밖에
는 부탁을 하지 않았는데도 모두들 빈
서 완전히 나동그라지고 말았다. 완전
berry 나무 가지에 영롱하게 맺힌 상
보이지 않았다.
틈없이 준비를 해와서 다행이었다. 2년
히 내 몸이 공중에 붕 떠서 배낭을 멘
고대가 너무나 아름답다. 매우 기분 좋
눈이 어렴풋이 6~7 인치 정도 쌓여 있
전인가 바로 이 곳에서 눈이 살짝 내
채 바닥에 누워버린 것이었다. 반들반
고 눈을 만끽한 산행을 안전하게 끝내
어서 다른 때와 달리 조금은 긴장이 되
려 있어서 조금 더 가다가 아이젠을 차
들한 얼음이 눈에 살짝 덮혀 있는 것을
고 돌아오는 길 내내 오늘의 즐거움과
었다. 내가 바빠서 산행 안내를 보낼 때
겠다고 생각하고 활기차게 앞장서 나가
몰랐던 것이다. 시작하자마자 오르막길
멋진 광경들이 머리 속에서 떠나지 않
에 간이 아이젠과 스패츠를 준비하라
다가 2~3 발자국도 떼지 않은 상황에
을 헤쳐나가고 앞에 보이는 그림은 너
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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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V자형으로 설계했으나, 아예 더 극 적인 형태로 만들기로 하고 Y자형으 로 다시 설계했다는 후문이다. 출렁다 리는 해발 600m쯤의 협곡 지형에 놓 였다. 마주 보고 있는 세 곳의 암봉과 암반에 출렁다리를 놓아 Y자형으로 연결했다. 출렁다리의 길이는 총연장
사가 미처 마무리되지 않은 까닭이다. 우두산 출렁다리는 거창군이 우두산
109m. 삼각지점에 각기 매어놓은 45m
아래에 조성하고 있는 ‘항노화힐링랜
와 40m, 25m 길이의 다리가 허공의 중
드’ 시설 중 하나다. 2021년 말에 조성
심에서 만난다. 공중에 띄워놓은 듯한
작업이 완료되는 항노화힐링랜드에는
입체적인 출렁다리는 보는 것만으로도
출렁다리를 비롯해 치유의 숲, 자연휴
‘구경거리’다.
양림, 산림치유센터, 자생식물원 등 힐 링과 치유를 주제로 한 다양한 산림관
용이 사는 물을 내려다보는 맛 이쪽의 암봉에서 저쪽의 암반으로 허
광자원이 들어서게 된다. 우두산 출렁다리가 특별한 건 국내
공을 가로지르는 다리의 형태도, 다리
최초로 교각 없이 세 갈래로 연결한 Y
와 연결된 바위벽에 놓인 잔도도 인상
자형 출렁다리라는 점 때문이다. 우두
적이었지만, 무엇보다 출렁거리는 다리
산은 바위가 힘줄처럼 툭툭 불거진 암
위에 발을 디뎠을 때의 긴장이 압권이
직 이용할 수 없다. 관람 민원이 쇄도하
산. 온갖 군상의 바위들이 각기 미감을
었다. 출렁다리야 전국의 곳곳에 있지
우두산 출렁다리를 소개하기 전에 먼
고 있어서 좀 당겨질지도 모르겠지만,
뽐낸다. 출렁다리를 놓기에는 더할 나
만 유독 여기가 더 공포스럽게 느껴지
저 전제해야 할 이야기가 있다. 우두산
정식 개장 시기는 내년 4월로 예정돼
위 없는 최적의 조건이다. 우두산 출렁
는 건 개방감 때문이다. 다리 바닥이나
출렁다리는 지난 9월에 완공됐지만, 아
있다. 개통이 늦어지는 건 기반시설 공
다리는 다른 출렁다리와 차별화를 위
난간이 모두 성근 철망 형태여서 발아
암벽의 협곡에 놓인 Y자형 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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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정보 래와 주위가 훤하게 눈에 다 들어온다.
으로 꼽히는 명승은 위천(渭川)의 물가
아찔한 공포심은 세 개의 다리가 만나
에 있는 거북 형상을 한 바위 수승대
는 Y자의 중심 공간에 섰을 때 극대화
다. 거창까지 다녀가는 길이라면 수승
된다. 서 있는 자리에서 360도의 경관
대를 건너뛸 수 없다.
이 펼쳐지니 마치 허공에서 공중부양
수승대는 또한 처남 매부 사이였던 거
을 하고 있는 듯하다. 난간을 쥔 손에
창 선비 ‘요수 신권’과 ‘갈천 임훈’의 후
저절로 힘이 더해졌다.
손이 서로 힘겨루기를 하던 각축장이
흔들거리는 다리는 아슬아슬하지만,
기도 했다. 양쪽 집안이 수승대 바위에
마음을 놓아도 된다. 시공사 설명에
선조의 시와 문장, 급기야 후손의 이름
따르면 우두산 출렁다리 설계하중은
까지 빽빽하게 새겨놓고는 서로 자기
48t. 60㎏의 성인 800명이 올라가도 된
가문의 명소로 끌어들이려다가 다툼
단다. 안전하중은 설계하중보다 2배로
이 생겨 끝내 수십 년에 걸친 소유권
더 무거운 무게를 견딜 수 있다. 출렁다
소송까지 벌였던 것. 양쪽 가문이 적잖
리에 1600명 이상이 올라서야 다리가
은 재산을 탕진하고 받은 판결은 당연
끊어진다는 얘기다. 어떤 경우에도 다
가는 길에 쌀바위도 있다. 의상대사가
고견사는 조선개국 초기 왕실이 수륙
히 ‘누구의 소유도 아니다’라는 것이었
리가 안전하다고 단언할 수 있는 건, 물
수행할 때 수도에 전념하라고 쌀이 솟
재를 지내도록 한 원찰이다. 수륙재란
다. 그게 누구였든 무슨 상관일까. 수승
리적으로 다리 위에 밀어 넣을 수 있
아 나왔다는 전설이 서린 바위다.
물과 육지를 헤매는 영혼과 아귀(餓鬼)
대 앞에 서면 흐르는 물처럼 덕과 학문
고견사는 산중에 어찌 이런 곳이 있
를 위로하기 위해 불법을 강설하고 음
으로 자신을 채우기에 힘썼던 옛 선비
을까 싶을 정도로 넓은 터에 들어서 있
식을 베푸는 불교의식. 태조 이성계는
의 맑은 마음이 보이는 듯하다.
다. 넓은 터를 신라 때 최치원이 심었다
조선 건국으로 떼죽음을 당한 고려 왕
는 수령 1000년이 넘는 은행나무에 내
씨들의 명복을 빌기 위해 밭을 하사하
물의 도리를 읽고, 솔숲의 바람을 듣다
고견사로 가는 길 초입에 30m 높이의
줬다. 은행나무가 떨군 잎으로 주위가
고, 궁궐의 향을 내려보내 수륙제를 지
수승대에서 위천의 물 건너편에는 신
바위를 타고 흐르는 가정산 폭포가 있
온통 다 노란색이다. 절집은 넓은 터 뒤
내도록 했다.
다. ‘가정(駕停)’이란 계곡 이름에서 가
쪽에 축대를 놓고 앉혔다. 절집은 단정
져온 이름이다. 가정은 ‘수레가 머물렀
하다. 법당 마당의 빗질 자국이 단정한
다’는 뜻. 계곡에 신라 애장왕이 탄 수
걸 보니 절집 살림살이가 짐작이 되고
레가 머물렀다고 전해진다. 고견사로
도 남는다.
는 최대 인원은 250명 정도이기 때문 이다..
폭포와 은행나무, 그리고 마애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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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이 세운 정자 요수정이 있다. 요수정 뒤편에는 요수정의 유래를 적은 돌비석
얽히고설킨 이야기들…수승대
이 있다. 1966년에 신권의 제자와 후
워낙 이름난 곳이라 새삼스러워 뒤
손이 세운 기념비다. 이 비석이 세워진
로 밀어두었지만, 거창에서 가장 첫손
지 46년이 지난 뒤에 요수정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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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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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으로 덮고 사는게 최선이라는 것을
먼 곳에 사는 친구에게 눈이 덮인 앞
라를 구하신 적이있으신가봐요,하길래
언제나 기도하는 남편이 되어 구하는
마당에서 포즈를 취하고 찍은 사진을
아니 왜요 장 장로님같은 분을 남편으
것보다 더 좋은 것으로 응답하시며 풍
보내왔습니다.
로 두셨으니 말이예요,합니다.아니 난
성히 채워 주시는 하나님을 만나고 경
부족한 부분들 채우며 살라고 남편
또,,, 무슨 말인가했네요,,,
험하게하소서 가정에서 직장에서 교회
을,부인을 짝으로 맺혀준게 아닌가 생 각합니다.
그렇게 쌓여 있는 눈을 본지가 언제인
살면서 터득합니다.
지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따뜻한 곳에
장로님이 정말,먼저 일찍 퇴근해서 집
에서 어디에서 든지 예수 그리스도의
서 사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를 잊고
에 가시면,저녁준비 다해놓고 기다려
영광을 드러내는 자가 되게 하소서"이
부부는 그런것같아요,나만 잘한다고
산다고 핀잔을 하시겠지만,,,이 곳은 눈
요?네,그렇게 해주시죠.
렇게요 그러니 집사님들도 남편들을 위
원만한 가정이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
하나님이 저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해 기도해주세요,그리하면 변화되는 모
라 같이,함께 해야하는 것이라는거,,,실
제 기도를 들어주셔서 그렇죠,저는 남
습을 확인할 수있다니까요.한 번해보세
감하며 지냅니다.
편을 위한 기도문을 매일 정성스럽게
요 사실,그렇게 말은 했지만,보이는게
젊었을 때는 느끼지 못한것들 요즘,12
기도한답니다.
전부는 아니라는 거 잘아시죠?물론 집
월 한 해를 정리하는 시간이어서 그런 지 더 많이 생각하게 합니다.
을 잘 볼 수없는 곳이기에 아쉬움이 있 다는 것이죠 그 곳에 살 때에는 눈이오면 집근처에 벨리포지에가서 눈 썰매도타도,눈 싸 움도했었는데,추억에 한페이지가 되어
"하나님 사랑하는 남편이 성령 충만함
안일 많이하고,다정다감하고,따뜻한남
있을 뿐입니다. 함께 눈싸움을하던 소
으로 몸과마음과 영혼이 강건하길 기
편이지만 그렇지 못한(?)부분이 왜 없
년들은,결혼을하여 제 곁에없고,군인이
도합니다.
겠어요,그런것들을 덮을만한 좋은 장
되어 내곁에없고,또 한 소년은 하나님
임마누엘로 함께 계시는 예수님을 믿
의부름을 받았다며 하던 공부중단하
음으로 고백하며 예수님의 사랑을 깊
고 선교지를 가기위해 준비하고있어 바
이 알아 어떤 상황가운데서도 흔들리
쁘고,,,주위를 둘러보니 내곁에 있는 사
지 않고 깊이 뿌리내리고 견고히 서게
람은 남편이 있을뿐입니다.그 남편에게
하소서 남편을 향한 하나님의 은혜와
잘 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사랑이 얼마나 큰지 언제나 깨닫게 하
어느 주일날,몇명의집사님들이 나를
셔서 그 은혜와사랑이 마음에서 샘솟
보고는 반갑게 다가오며,"집사님은 나
듯이 흘러나와 세상을 적시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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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을때 잘해 후회하지말고"라는 단어 가 가장 적절한 표현인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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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지으신 인체는 참 신비롭습 니다.
생에 대한 열정 등은 남편으로부터 받
편을 도울 배필로서의 사명을 잘 감당
지 그 일을 할 수 있어요. 전 당신을 믿
는 사랑과 인정과 부드럽고 로맨틱한
할 수 있도록 지으셨습니다.
어요.” 남편은 아내의 위로의 말을 들으
남자에게는 더 강하고 적극적인 면을
면 신이 납니다. 그렇게 좋을 수가 없습
그리고 여자에게는 부드럽고 정서적인
니다. 남편과 아내가 서로 이해하며 감
남편과 함께 외식을 하면서, 친구와 전
성품을 주신 것입니다. 따라서 남편과
사하며 살 때 인생은 참으로 아름답고
화로 수다를 떨면서, 윈도우 쇼핑을 즐
아내가 가정에서 서로 부딪칠 때면 이
행복한 것입니다. 성경은 이렇게 말씀
남성은 여성에 비하여 뼈와 근육이 크
기면서 행복을 느낍니다. 예쁜 꽃이나
같은 차이를 인정하면서 상대 배우자
하고 있습니다.
기 때문에 힘이 더 셉니다. 정서적인 면
달콤한 사탕이나 예쁜 카드 같은 것을
를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에서 남자는 대담하고 여자는 조용하
좋아합니다. 남자와 여자는 이러한 서
남편이 혼자 있기를 원할 때면 조용
것이 육선이 집에 가득하고 다투는 것
고 부드럽습니다. 남자들은 여자에게
로의 특성을 이해하고 인정하는 것이
히 차를 한잔 남편 앞에 가져다놓고 혼
보다 나으니라. (잠언 17장 1절) “남편들
존경 받기를 원하고 여자는 남자에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자 있도록 해주는 아내가 지혜로운 아
아 이와 같이 지식을 따라 너희 아내와
내입니다.
동거하고 그를 더 연약한 그릇이요 또
남자와 여자는 육체적으로 정서적으 로 차이가 있습니다. 몸속에 들어있는 세포의 차이는 물론 골격과 기능에서 도 차이를 보입니다.
사랑 받기를 원합니다. 여자는 로맨틱 한 사랑을 좋아합니다 여성의 자신감이나 성적반응,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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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와 관련이 많습니다. 여자들은 사소한 일에서 행복을 느낍니다.
이 같은 남자와 여자의 차이점은 하나
마른 떡 한 조각만 있고도 화목 하는
님께서 만드신 것입니다. 남자는 가정
남편이 약간 허풍을 떨면 얼른 맞장
생명의 은혜를 함께 이어받을 자로 알
의 지도자로 그리고 아내는 이 같은 남
구를 쳐주는 것입니다. “당신은 얼마든
아 귀히 여기라.”(베드로전서 3장 7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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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동백꽃 필 무렵'에서 향미로 열연한 손담비(36)가 대중 에게 가수가 아닌 배우로 많은 호평을 받았다. 손담비는 최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카페에서
량이 많은 편이었다. 이것을 잘못 표현 하면 안 될 것 같 았다. (정)려원 언니 말처럼 코르크를 물고 연습하기도 했 다.
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그는 주위의 우려를 불식시키며 앞으로의 배우
-'동백꽃 필 무렵' 향미를 손담비가 잘 표현할 수 있느
인생을 더욱 기대케 했다. 또한 언젠가 가수로서 다시 무
냐는 반응도 있었다.
대에 설 날이 있을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배우로 완벽히 변신하기 위해 가수로서 활동을 잠 시 멈추는 과감한 면을 보여줬던 손담비. 그에게
▶초반에는 감독님들을 포함해 많이 걱정하셨다. 그래 서 더 연습을 많이 했다. '즐기면서 해야겠다'는 생각이 컸 다. 뚝심 있게 밀고 나가니 어느 순간 향미가 됐다.
'동백꽃 필 무렵'과 관련한 에피소드는 물론, 앞 으로의 목표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봤다.
-'동백꽃 필 무렵' 향미가 어려운 캐릭터였다. 출연 계 기가 있나.
-'동백꽃 필 무렵' 종영 소감은 어떤가. ▶너무 섭섭하다. 촬영장 분위기가 너무
집에서 자라 결손 가정에서 커온 인물이다. 그 사랑을 받
좋았다. '다시 또 이런 현장을 만날까 싶
지 못해 삐뚤어진 케이스다. 그런 것들을 잘 표현하면 성
다'는 생각이 든다. 너무 많은 사랑을 받
취감뿐 아니라 많은 것은 느낄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래
아서 현실인지 꿈인지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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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미라는 캐릭터가 너무 안쓰러웠다. '물망초'라는 술
서 놓치고 싶지 않았다.
-'동백꽃 필 무렵' 향미를 위해 가장
-'동백꽃 필 무렵' 작가님이 향미를 표현하기 위해 해
노력한 것이 무엇인가.
준 말이 있나.
▶발음이었다. 오히려 저는 다른 배
▶마지막 스쿠터 타는 장면 이후 (작가님께) 장문의 카
우들에 비해 내레이션이 적었고, 대사
톡이 왔다. '모든 사람이 나에게 향미를 묻는다. 이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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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잘해줘서 고맙고, 이렇게 잘해줘서 감
만들 수 있다는 믿음이 여기까지 오게
사하다'는 편지였다. 너무 감동을 해서
한 것 같다.
눈물을 흘렸다. '그래도 내가 잘 마쳤구
-과거 주연급 캐릭터에서 최근에는
나'는 생각이 들었다.
분량이 적어도 의미 있는 조연 역에 많이 도전하는 것 같다.
-'동백꽃 필 무렵' 향미의 감정선이 후 반부에 폭발했다. 힘든 점은 없었나.
▶몇 개의 작품을 하면서 캐릭터 승
▶복선들을 잘 깔아야 감정을 잘 터
부라고 느꼈다. 주연이 아니더라도 잘
트릴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감정
소화해낸다면 주연 못지 않은 스포트
선을 쌓아 놓는 작업이 많이 힘들었다.
라이트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 했다. 주연 배우를 꼭 해야겠다는 마음
-'동백꽃 필 무렵' 촬영 후 향미 캐릭
은 없었다. 캐릭터가 나한테 의미가 있
터에 대한 미련은 없나.
으면 좋겠다.
▶안 죽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 논두렁
-무대에 다시 설 계획은 없나.
에서 '새 향미가 될 것이다'는 대사가 있
-'동백꽃 필 무렵' 까불이가 향미가
만 이해하고 리얼로 부딪혀라'는 조언
다. 실제로 죽지 않았다면 새로운 향미
아니냐는 일각의 의혹도 제기됐다.
을 해줬다. 정말 다른 것이 나왔다. 많
▶원래는 '동백꽃 필 무렵' 캐스팅 제
이 배웠다. (오)정세 오빠는 애드리브를
의 전 음반을 준비하고 있었다. 캐스팅
많이 한다. 웃음을 참기가 힘들었다.
이후 과감히 포기했다. 그 곡은 이미 다
가 동백이를 돕고 살았을 것 같다.
▶얼토당토 않는 내용이라 '저 아니다' 고 말하고 싶었다. 어떻게 코펜하겐 트
-'동백꽃 필 무렵' 향미의 패션도 화제
렌스젠더 설이 나오는지, 그것을 받아
가 됐다. 특히 뿌리 염색에 눈길이 갔
들이는지 신기했다.
는데, 누구 아이디어인가. ▶제 아이디어였다. 향미가 멋은 있지 만 돈은 없는 캐릭터다. 그래서 처음에
-'동백꽃 필 무렵' 공효진, 오정세와의 호흡을 말해달라.
른 사람에게 넘어간 상태다. 나중에는
-그동안 장편 드라마에 출연을 많이
엄정화 선배님처럼 연기로 자연스럽게
해왔다. 연기적으로 늦게 인정받은 것
하고, 무대에도 오르는 것이 꿈이다.
에 아쉬움은 없나. ▶'가수 출신 연기자'에 대한 꼬리표인
-해보고 싶은 캐릭터가 있나.
는 뿌리 염색을 했지만, 계속 머리카락
▶(공)효진 언니는 연기한 지 20년이
것 같다. 사실 가수 때에도 '미쳤어' 전
▶로맨스를 하고 싶다. 이번 '동백꽃 필
이 자랐다. 이제 6개월 만에 흑발로 연
됐다. 저보다 훨씬 선배다. 제 성격이 대
에 2장의 음반이 망했다. 오래 걸려도
무렵'에서 용식이(강하늘 분)와 동백(공
습했다. 염색하며 향미가 떠올라 울었
본을 완벽하게 외우지 않으면 불안한
언젠가 기회는 온다. 그 기회를 잡으면
효진 분)의 로맨스를 보고 더욱 하고 싶
다.
성격인데, 언니가 '신경 쓰지 말고 맥락
대박이 난다. 언젠가는 나의 캐릭터를
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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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배우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가
면 당연히 할 것 같다.
수 겸 배우 이승기(32)가 '배가본드'를 통해 자신이 액션 연기도 할 수 있음
-'배가본드'에서 액션 장면이 유난히
을 증명했다. 이승기는 최근 서울 강남
많았다. 부담은 없었나.
의 한 카페에서 SBS 금토드라마 '배가
▶매일 기도하고 나갔다. 촬영 전
본드'(극본 장영철·정경순, 연출 유인식)
30~40분씩 스트레칭도 했다. 다칠까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이승기는 '배가
봐 두려웠다.
본드'에서 조카를 의문의 비행기 테러 로 잃은 전직 스턴트맨 차달건 역을 맡
-자신의 액션에 대해서는 만족하나.
았다. 차달건의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굉장히 공을 들여서 찍은 것 같다.
이승기는 액션 스쿨을 다녀야만 했다.
액션 장면이 연기의 이음새가 되서 중
그는 스턴트맨이 아닌 배우가 직접 연
요하다고 느꼈다. 그렇기 때문에 5시간
기를 해야 앵글이 잘 나온다며, 최대한
동안 찍은 장면도 있다.
자신의 액션을 소화하려고 했다.다만 매일, 기도하는 심정으로 부상을 안 당
-액션 장면에 대역은 어느 정도로 썼
하길 바랬다는 그는 액션 연기가 항상
나.
무서웠다고 한다. 하지만 로맨틱 코미
▶대역은 현장에 늘 있었다. 대역 없
디뿐 아니라 액션 장르로 잘 소화해내
이 100%를 소화할 수 있는 배우는 없
뿌듯하다고 전한 이승기는, 앞으로도
다고 알고 있다. 70~80%를 소화하면
액션 연기에 도전해보고 싶다며 '배가
많이 한다고 해주셨다. 배우가 직접 연
본드' 시즌 2를 향한 열망을 숨기지 않
기를 하지 않으면 앵글에서 많은 제약
았다. 로맨틱코미디에 이어 액션 연기
이 생긴다. 그래서 많이 조율을 했던 것
까지 섭렵하며, 배우로서 성장하고 있
같다.
는 이승기를 스타뉴스가 만났다.
-액션 연기의 자신감을 얻었나. -'배가본드' 결말 이후 시 ' 즌2'에 대한 열망이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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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 이미지를 얻은 것은 좋은데, 몸이 너무 아프다. 액션은 액션 연기를
▶저도 '시즌2'를 해야한다고 생각한
할 때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연습을 해
다. 아직 결정된 바가 없기 때문에 조심
야 했다. 늘 긴장이 됐다. 그래도 기회
스럽다. '시즌2' 제의가 다시 저한테 오
가 된다면 다시 한 번 도전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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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무술 감독님이 당부한 것이 있나.
오버해야겠다는 생각은 안 든다. 대중
▶감독님께서 "액션은 결국 맞아주는
에 나에 대한 이미지가 어느 정도인지
것이다"라고 말을 해주셨다. 즉 때리려
알기 때문에 약간의 타협은 하지만, 있
고 하면 부상이 나오기 때문에, 힘을
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
안 줬지만, 힘을 다 주는 척, 부드럽게
만약 제가 가식적으로 행동하면 대중
연기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들은 똑똑하기 때문에 금방 알아챌 것 이다.
-'배가본드'를 통해 성장한 것 같나. ▶이 작품을 통해 가장 크게 얻은 선
-가수로서의 이승기를 보고 싶어하
물은 '이승기가 액션이 되네'라는 반응
는 팬들도 많다. 계획은 있나.
이다. 그 전에는 멜로나 로맨틱 코미디
▶아직 계획은 있지만, 구체적으로 추
장르에 익숙하다는 이미지가 있었다.
진이 됐을 때 말씀드리고 싶다. 시기에
이번 드라마를 통해 액션이 가능한 배
맞춰서 낸다기 보다는 제가 만족스러
우라는 타이틀을 얻어서 좋다.
울 때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 곡 이 아닌 여러곡을 발매해 대중들과 만
-'배가본드'서 호흡을 맞춘 수지와의
날 예정이다.
호흡은 어땠나. ▶수지와는 지난 2013년 종영한 '구가
-맡아보고 싶은 캐릭터가 있다면.
의 서' 이후 두 번째 재회라 더 편했다.
▶수트를 입고 조금은 지적인 전문직
서로 현장에 더 익숙해진 상황이라 재
역할을 해보고 싶다.
밌게 촬영을 하고, 쫀쫀한 장면들이 많
저한테는 약간 하자 있는 전문직들이
이 나왔다.
들어온다. 시크하면서 프로페셔널한 전 문직은 아직 제안이 들어오지 않은 것
-문정희, 문성근, 백윤식 등 내로라
같다.
하는 중견 배우들과도 호흡을 맞췄다. ▶제가 이런 선배들과 함께 연기를 할
-'배가본드'가 시청자들에게 어떤 작
수 있다는 것이 기회였다. 저희의 부족
품으로 기억되면 좋겠나.
한 연기를 보완해주신 것 같다. 훨씬 더
같다. 열정이 많은 것을 감독님들이 좋
것을 해내기가 어려웠다. 누군가 후배
▶우리나라 드라마가 굉장히 재밌다.
연기가 자유로워지고 발전이 있었다.
아해주시는 것 같다.
들이 가이드라인을 잡을 때 '이승기라
흔히들 미국 드라마만 재밌다고 생각
는 사람이 저렇게 길을 갔구나'라는 것
한다. 퀄리티가 좋으면 흔히들 '미드같
을 보여주고 싶다.
다'는 말이 정형화됐다. '배가본드'를 보
-배우로서 이승기가 생각하는 인기
-이승기는 '만능엔터테이너'라는 수식
비결은.
어가 따라다닌다.
▶제가 써먹기가 좋은 사람인 것 같
▶이것에 대해 편견도 많고, 그런 길을
다. 말을 잘 듣고 열심히하기 때문인 것
걸으신 분들이 많지 않기 때문에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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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한국 드라마가 퀄티리 높다'라는 말
-이승기는 '바른이미지'가 떠오른다. ▶사실 내가 이런 이미지 때문에 더
이 나올 수 있도록 'TV에서 이런 콘텐 츠를 본다'는 생각이 들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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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배우 천정명(39)은 변화를 꿈꾸고 있다. 드라마 '여우야 뭐하니', '하 트투하트', '설렘주의보' 등을 통해 로맨스 코미디에 어울리는 면모 를 선보였다면, 이제 색다른 매력을 뽐내고 싶은 욕구가 가득했다. 그는 영화 '얼굴없는 보스'를 통해 강렬한 모습을 선보인다. 대중의 평가에도 굴하지 않고 새로운 시도를 계속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얼굴없는 보스'는 최고의 자리까지 올랐지만 끝없는 음모와 배신 속에 모든 것을 빼앗길 위기에 처한 보스의 이야기를 그렸다. 실제 건달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시나리오 작업에 돌입한 작품으로 9년 여의 제작 기간을 거쳐 탄생됐다. 천정명은 극중 상곤 역을 맡았다. 상곤은 어둠의 건달 세계를 이 끌고 나갈 중심 인물이다. 늘 냉정하게 감정 컨트롤을 해야하는 지위에 있지만, 사실은 자신 과 주변 사람들의 행복이 가장 우선인 남자다. 그는 상곤 역을 위 해 많은 작품을 참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인간적인 모습을 보이 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누아르 장르의 명작들이 많아요. 한국 영화, 할리우드, 홍콩 등 누아르 갱스터 영화들을 많이 참고했어요. 인간적인 모습을 보이려 고 했어요. 건달이라고 해서 거칠 것 같고, 상남자일 것 같고 말투 도 험하게 할 것 같지만 이런 모습 보다는 인간적인 모습, 회사원의 모습을 보여주길 감독님께서 원했어요. 거친 이미지 보다는 회사원 에 가까운 평범한 모습이요." 천정명은 '얼굴없는 보스'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기존 이미지의 변 화를 꼽았다. 로맨스 코미디 장르가 아닌 갈망했던 누아르 장르를 통해 변화를 시도하고 싶었다는 것이다. "'얼굴없는 보스' 시나리오를 보고 기존 장르랑 다른 것을 느꼈어 요.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싶어서 누아르 장르를 선택했어요. 제 가 기존에 로맨스 장르를 많이 했던 것 같거든요. 단순히 이미지 변 신만을 위해 변화를 시도했어요.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죠." 천정명은 그동안 로맨스 장르의 작품을 많이 해왔기에 정체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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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있는 느낌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얼굴없는 보스'를 통해 이미지를 바꾸기 보다는 발판을 삼아 밑거름을 만들고 싶 다고 했다. "연기자로서 한 장르에만 머무르다 보면 제 자신도 사람인지라 계속 정체되어 있 는 느낌을 받아요. 그러다 보니 새로운 도전을 통해 새로운 에너지를 받아 다시 열 정을 끓어 올리고 싶어지죠. 지금도 꾸준히 로맨스 장르의 시나리오, 대본이 들어 오고 있어요. 그래서 새로운 장르에 도전해보고 싶었죠. 이미지를 바꿔나가기 위해 서는 대중에게 어필할 수 밖에 없어요. 계속 어필하다 보면 언젠간 로맨스 이미지에 서 누아르, 액션 이미지로 바뀔 수 있는 밑거름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천정명 하면 떠오르는 단어는 로맨스다. 누군가는 로맨스를 하고 싶어도 못 한다고 한다. 천정명은 계속해서 로맨스 장르 의 시나리오와 대본을 제안 받고 있다. 안전한 길을 놔두고 새로운 도전을 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 그는 평가에 굴하지 않고 새로운 시도를 계속 할 것이라고 강조했 다. "작품을 선택하는 것에 있어 새로운 시도를 하려고 노력을 많이 해요. 새로운 도 전을 해보고 싶었고, 계속 이 장르, 저 장르를 해보면서 저에게 맞는 장르가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요. '얼굴없는 보스'도 좋은 장르였지만, 한 번 해봤을 때 나쁘 지 않았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어떤 평가를 받을지에 대한 호기심도 있었죠. 제가 어떤 평가를 받더라도 새로운 시도를 계속할 거예요." 물론 천정명은 로맨스 장르를 다시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얼굴없는 보스' 를 통해 누아르 장르에 대한 갈증을 해소했다고 말했다. "좋은 작품이 저에게 주어진다면 언제든지 로맨스 장르를 할 생각이 있어요. 시 나리오라든지 작품이라든지 여러가지 봤을 때 정말 좋은 작품이라면 마다할 이유 가 없어요. 저는 '이것만 할 거야'라는 생각은 절대 없거든요. '얼굴없는 보스'를 통 해 누아르 장르에 대한 갈증을 해소했어요. 만족스러워요. 물론 관객의 평가는 어 떨지 모르겠어요. 그러나 좋은 평가를 받고 싶네요. 영화를 보시고 평이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았으면 해요.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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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F LESSON 오버스윙을 하게 되면 핸디캡이 높은
럽헤드 무게와 속도로 인해 ‘반동(mo-
골퍼들은 슬라이스(slice), 그리고 핸
mentum)'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백
디캡이 낮은 골퍼들은 훅(hook) 성의
스윙 시 만들어지는 반동은 손목과 오
미스샷이 주로 나오기 때문이다. 대부
른팔을 저절로 접히게 하기 때문에 골
분 아마추어 골퍼들은 백스윙의 높이
퍼들은 항상 자기가 그림에 그렸던 백
를 줄이기 위해 어깨 턴을 덜 하거나 아
스윙 크기보다 더 큰 것이다.
니면 전환 동작을 빨리 하려 한다. 그렇 게 될 경우 거리는 줄어들 것이고, 내려
오버스윙을 하는 골퍼들은 참 많다, 그 이유는 공을 더 멀리 치려는 욕심에
■오버스윙 해결법
오는 시퀀스(sequence, 순서)는 엇갈
1. 사진과 같이 골프 자세가 아닌, 똑
릴 수 있으며 스윙 리듬이 불안정해 질
바로 서서 클럽을 잡는다. 여기서 중요
수 있다. 간결하고 정확성이 높은 백스
한 것은 보통 골프자세와 비슷하게 양
윙을 하기 위해서는 백스윙 때 오른팔
손을 클럽헤드보다 1~2인치 앞에 두고
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이것은 오버
팔과 손의 높이는 어깨 높이만큼 올려
스윙의 근본적인 원인이다. 백스윙 때
준다.
오른팔은 스윙 궤도의 폭(width)과 백
2. 백스윙 할 때 팔과 손은 어깨 플레
스윙의 높이(height)를 컨트롤하기 때
인 방향으로 움직여 골프 백스윙 모양
문이다. 대부분 오버스윙을 하는 골퍼
을 만든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왼팔은
들은 백스윙 때 오른팔을 상당히 많이
완벽하게 펴져 있어야 하고, 오른팔은
접는다. 오른팔이 90도 이상 접힐 경우
75도 만 접히게 한다.
손과 클럽은 몸과 가까워지면서 스윙
3. 팔로우 스로우를 할 때도 백스윙과
궤도의 폭이 작아지며, 클럽은 오리지
대칭적이게 오른팔을 쭉 펴고 왼팔이
널 스윙 플레인(Original Swing Plane)
75도만 접히게 한다.
4)일 때 지면과 수평이 되는 지점을 지
보다 훨씬 높게 올라가기 때문에 다운
4. 이 느낌을 유지하면서 평상시에 하
날 때 말하는 골프 용어다.
스윙 때 오리지널 스윙 플레인으로 바
던 골프 자세를 잡고 공을 쳐본다. 훨
서 나오는 것 같다. 오버스윙이란 백스
오버스윙을 하게 되면 공을 정확하게
로 잡지 못하면 양쪽 미스샷이 생길 수
씬 더 간결하고 정확성이 높은 백스윙
윙 때 양손의 위치가 높아지면서 클럽
똑바로 치기 매우 어렵기 때문에 백스
있다. 보통 오른팔이 자기 생각보다 많
이 만들어졌을 뿐 아니라 간결한 피니
샤프트가 백스윙 탑 포지션(position
윙을 간결하게 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
이 접히는 이유는 백스윙을 할 때 클
시(finish)까지 잡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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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박항서 "베트남 정신으로 우승".. 베트남 총리 "국가발전에 기여"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22세 이하(U-22) 축구 대표팀이 동남아시
로 축하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VN
꿈을 이루지 못했기 때문에 상당한 부
익스프레스 등 현지 언론이 전했다.
담감을 갖고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면
푹 총리는 또 "박항서 감독과 마이 득
서 "어려운 경기였지만 베트남 정신으
쭝 (여자 대표팀) 감독이 있는 두 팀은
로 해냈다"고 말했다. 박 감독은 또 "
데 모든 사람이 이바지하도록 할 것"이
최선을 다해 상대방의 전술을 파악하
우리는 결승에 진출하면서 우승하겠
라고 말했다.
고 매 경기 적절하게 선수들을 투입했
다는 확고한 의지가 있었고 푹 총리의
다"고 평가했다.
격려 편지에 고무됐다"면서 "이 영광을
안(SEA) 게임 60년 역사상 처음으로
푹 총리는 이날 저녁 베트남 하노이
금메달을 획득한 것과 관련, 응우옌 쑤
총리 공관으로 박항서호와 SEA 게임
푹 총리는 이어 "축구는 수많은 팬을
언 푹 베트남 총리는 11일(현지시간) "
에서 2연패를 달성한 베트남 여자 축
열광시키는 스포츠의 왕"이라며 "이번
이번 승리는 경제, 문화, 사회 발전에 영
구 대표팀을 초청해 "위대한 성과로 조
에 우승한 것은 훌륭한 감독과 승리에
감을 줘 베트남을 강국으로 건설하는
국에 영광을 가져다준 두 팀에 진심으
대한 열망을 갖고 열심히 뛰어준 재능
박항서호와 베트남 여자 축구 대표팀
있는 선수들 덕분"이라고 밝혔다. 이에
은 이날 SEA 게임이 열린 필리핀 마닐
앞서 박 감독은 "여자 대표팀은 SEA
라에서 베트남항공 특별기를 타고 하
게임에서 5차례나 금메달을 땄지만, 남
노이 국제공항에 도착한 뒤 현지 경찰
자 대표팀은 여러 차례 도전했음에도
의 경호를 받으며 곧바로 총리 공관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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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국민에게 바친다"고 밝혔다. 푹 총리는 간담회에 앞서 밝게 웃으며 박 감독과 포옹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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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로 향했다. 하노이 공항과 주변 도로에는 박항서
호 등을 환영하는 인파가 대거 몰려 북 새통을 이뤘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다저스 의식한 캐나다 언론 "토론토, 류현진 영입 기대하지마"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류현진과의 계 약을 기대하지 마라." 2019~2020년 메이저리그 FA 투수
무 것도 보여준 게 없다. 로스 앳킨스 단장은 돈 지갑을 열지 않고 근거 없는 립서비스를 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투톱 게릿 콜(뉴욕 양키스), 스티븐 스
또한, 제이스저널은 "류현진은 선발진
트라스버그(워싱턴 내셔널스)가 행선지
에 안정성을 제공하지만, 한 가지 문제
를 확정했다. 이제 슈퍼 에이전트 스캇
가 있는데 바로 LA 다저스다. 토론토가
보라스에게 가장 중요한 건 류현진의
앞으로 4~5년간 류현진에 대한 서비스
계약성사다.
를 확보할 계획이라면 다저스보다 더욱
캐나다의 토론토 매체 제이스저널이
비싼 값을 불러야 한다. 다저스는 스트
11일(이하 한국시각) 토론토의 류현진
라스버그를 놓쳤고, 게릿 콜이 양키스
영입에 대한 움직임을 냉정하게 바라
로 가면서 류현진을 데려오기 위해 올
봤다. LA 다저스가 콜 영입에 실패하
인할 예정이다"라고 전망했다.
면서 류현진과의 재결합에 집중할 것이
물론 토론토도 류현진에게 공세를 펼
라고 분석했다. 토론토가 LA 다저스와
칠 것으로 내다봤다. 제이스저널은 "토
의 류현진 영입전서 이기기 쉽지 않다
론토는 돈 외에도 친숙함, 날씨, 세금, 여
는 논리다.
행 등에서 다저스가 류현진에게 제공
날 디 애슬래틱, 12UP 등은 콜을 놓친
가너가 다저스와 계약하는 걸 놔둘 것
제이스저널은 "토론토는 거의 모든 FA
할 수 있는 것에 필적하기 위해 노력할
LA 다저스가 범가너 영입에 나설 것이
이라고 상상할 수 없을 것이다"라고 적
에게 가담했다고 선언했으며, 재정적으
것이다. 다저스와 함께 다년계약을 제
라고 보도했다. 반면 샌프란시스코 크
었다. 결국 LA 다저스와 토론토가 류현
로 크게 투자할 준비가 됐다고 하지만,
안할 것이다"라고 했다. 또 다른 FA 좌
로니클 헨리 슐먼은 자신의 트위터에 "
진의 가치를 어느 정도로 생각하느냐
그들은 여전히 그들의 노력에 대해 아
완 매디슨 범가너라는 변수도 있다. 이
샌프란시스코 파한 자이디 사장이 범
가 관건이다. 제이스저널은 "아직 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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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시즌에 대해 못을 박기는 이르지만, 류
론토 근처 어디에도 착륙할 것으로 기
현진이 새 계약서에 잉크가 마르면 토
대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우즈 뒤의 남자' 엘스, 캡틴 대결선 호랑이 잡을까 [골프대항 프레지던츠컵 내일 개막]
777 여객기를 뜻한다. '크리스털 스카
호화 전세기 타고 날아온 우즈 "시차
이'란 이름의 이 전세기는 완전히 뒤로
적응 하루 더 필요한데.."
젖히는 88개 좌석마다 24인치 HD 모
엘스·최경주 등 세계연합팀은 지난주
니터가 달려 있고 라운지, 샴페인 바, 키
호주오픈 나가 현지적응 "우즈와 미국
친과 셰프까지 갖췄다고 현지 언론들
팀 혼내주고 싶다"
이 전했다. 빌리는 데 시간당 5만5000
골프 대항전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하
달러(약 6500만원)라니 미국팀은 100
는 미국팀 선수들과 가족·캐디는 현지
만달러 넘게 지불한 것으로 추정된다.
시각 9일 낮 12시 30분쯤 대회가 열
호화 비행기를 탔더라도 16시간 시차
리는 호주 멜버른에 도착했다. 바하마
극복은 힘들다. 미국팀과 유럽을 제외
에서 타이거 우즈(44)가 주최한 히어로
한 세계연합팀이 포볼·포섬·싱글 매치
월드 챌린지를 7일 마치고 비행기에 올
플레이로 맞붙는 프레지던츠컵은 지금
부러 출전해 현지 적응하며 팀워크를
라탄 지 26시간 만이다. 멕시코에서 주
껏 미국이 10승1무1패로 압도적 우세였
다졌다. 우즈는 "미국팀이 시차 적응하
양팀 단장 우즈와 엘스는 1990년대
유하기 위해 1시간 이상 머물렀고 바람
다. 올해도 세계 랭킹 24위 안에 미국
려면 24시간이 추가로 필요하다"고 했
후반 정상을 다투던 라이벌이었다. 골
영향으로 더 늦어졌다.
팀 전원이 오른 반면 세계연합팀은 3명
지만, 예정대로 연습 라운드와 미디어
프다이제스트는 "우승자 우즈에 뒤이
뿐이다. 하지만 변수가 있다.
인터뷰, 갈라 디너까지 소화하고 12일
은 2위를 엘스보다 더 많이 해본 사람 은 없다"고 전했다.
1만 마일을 날아와 10일 기자회견에
◇엘스, 우즈 이겨 보나
나선 우즈는 "호화로운 깡통 속에서 하
미국팀과 달리 세계연합팀은 단장 어
부터 나흘간 경기를 치러야 한다. 이 대
루를 보내며 다 함께 잡담도 많이 하고
니 엘스(50·남아공)와 최경주(49)를 포
회 역대 두 번째 플레잉 캡틴으로 나서
메이저 4번을 포함해 모두 7차례 대
카드 게임도 실컷 했다"고 말했다. '호
함한 부단장 3명, 선수 12명 중 6명이
는 우즈가 단장과 선수 역할을 다 잘해
회에서 우즈가 우승, 엘스가 준우승했
화로운 깡통'이란 단체로 전세 낸 보잉
지난주 시드니에서 열린 호주오픈에 일
낼지도 관건이다.
다. 2000년 US오픈 때 엘스는 우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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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15타 뒤진 2위를 했다. 하지만 미국팀
을 함께해왔다. 내가 바짝 추격하다 졌
대회를 하루 앞둔 11일 임성재는
다"면서 "매치 플레이 방식 경기 경험
이 유일하게 졌던 1998년 프레지던츠
고 가끔 이기기도 했다. 우즈가 없었다
"2015년에 인천에서 열린 프레지던츠
은 많지 않지만, 자신은 있다"고 말했
컵은 달랐다.
면 오늘의 골프는 존재할 수 없었다." 그
컵을 관전하고, 언젠가는 나가고 싶다
다. 임성재는 "오늘 애덤 해드윈(캐나다)
미국팀 우즈는 2승3패, 세계연합팀 엘
러고는 덧붙였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
고 생각했다"면서 "이렇게 출전하게 되
과 연습 라운드를 하면서 내기를 했는
스는 3승1무1패였다. 그 대회가 올해와
는 이번 주 홈그라운드에서 (우즈와 미
어서 기쁘고 설렌다"고 말했다.
데 내가 2홀 차로 이겼다"고 살짝 공개
같은 로열 멜버른에서 열렸다. 게다가
국팀을) 박살 내고 싶다."
임성재는 "처음 겪어보는 큰 대회라
했다.
부담감도 있지만 기대도 크다"면서 "팀
아직 한 번도 타이거 우즈(미국)와 동
이 이기는데 일조하려는 마음뿐"이라
반 라운드를 해보지 않았다는 임성재
우즈는 선수로 뛰면서 단장으로서 리
고 각오를 다졌다. "(안)병훈 형은 애초
는 "만약 이 대회에서 우즈와 대결할
더십도 선보이게 된다. 우려도 나온다.
에 단장 추천으로 뽑힐 줄 알았다"는
기회가 있다면 정말 영광스러울 것"이
엘스는 기자회견장에 나란히 앉은 우
초대 대회였던 1994년 헤일 어윈(미국)
임성재는 "병훈 형과도 포섬이나 포볼
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즈에 대해 극찬을 쏟아냈다. "우즈와 경
이후 플레잉 캡틴은 없었다. 조를 짜고
경기에서 호흡을 맞춰 승점을 따고 싶
그는 특히 "포섬과 포볼 경기에서 잘
쟁했던 시절이 영광스럽고 그와 친구가
선수들 분위기를 읽고 각종 이벤트에
다"고 밝혔다. 사흘 동안 부단장 최경
한다면 마지막 날 싱글 매치에서 우즈
된 건 또 다른 영광이다. 그가 주니어
참가하느라 단장이 무척 바쁘기 때문
주(49)의 코스를 돌아본 임성재는 상
의 상대로 낙점받을 수도 있는 것 아니
시절이던 1990년대 초부터 많은 순간
이다.
당한 자신감도 감추지 않았다.
냐"면서 "맞붙게 되면 내가 하던 대로
엘스는 이곳에서 열린 유럽투어 하이 네켄 클래식을 2002~2004년 3연패 했다. 2004년 60타를 쳤는데 지금까지 코스 레코드로 남아 있다.
◇우즈, 두 마리 토끼 잡나
그는 "코스를 돌아보니 누가 더 많이
임성재 "꿈꾸던 무대.. 우즈와 겨룬다면 영광" "출전을 꿈꿨던 대회다. 기회가 된다 면 타이거 우즈와도 겨룰 기회가 있다 면 영광이다."
고 본다"고 힘줘 말했다.
(21)가 출사표를 냈다. 올해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데 뷔한 임성재는 우승은 없지만 플레이
호주 멜버른의 로열 멜버른 골프클럽
오프 최종전 투어챔피언십까지 살아남
에서 12일부터 나흘 동안 열리는 대륙
은 30명에 포함됐고 신인왕을 꿰차 인
간 골프 대항전 프레지던츠컵에 인터내
터내셔널 팀 단장 어니 엘스(남아공)의
셔널 팀의 일원으로 출전하는 임성재
선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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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에 올리느냐가 승부를 가를 것 같
한다면, 이 코스에서라면 승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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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정보
요리를 할 때 향신유를 이용하면 더욱 맛깔스러운 음식을 완성할 수 있다. 파와 마늘 등을 이용한 동양식 향신유와 허브를 이용한 서양식 향신유 만드는 법과 이를 활용한 요리를 소개한다.
썰어 소금, 후춧가루를 뿌려 10분 정도
썬다. 4 ①의 잡곡빵 위에 양상추와 쌈
절인다. 2 ①에 녹말가루를 뿌리고 향
채소, 토마토, 쇠고기 안심을 올린다. 5
신유를 두른 팬에 노릇하게 굽는다. 3
④에 양파 슬라이스를 올리고 남은 허
차돌박이는 분량의 양념을 1/2 정도 덜
브소스를 뿌려 나머지 빵을 덮은 뒤 사
어 한 장씩 밑간했다가 달군 팬에 한
선으로 썬다.
장씩 굽는다. 4 접시에 차돌박이와 가 지를 켜켜이 담고 남은 양념을 뿌린다.
활용 요리 1 파, 마늘 향 우엉잡채
활용 요리 2 로즈메리 향 사과 햄 치즈 샐러드
4 불린 표고버섯은 곱게 채썰어 분량의
재료 - 우엉 1대, 당근 1/6개, 양파 1/4
양념장에 재웠다가 볶은 뒤 식힌다. 5
활용 요리 1 허브 발사믹 스테이크 샌드
개, 청피망 1/2개, 불린 표고버섯 2장,
②, ③, ④를 볼에 담고 소금, 후춧가루
위치
향신유 2큰술, 소금·후춧가루·통깨 약
로 간한 뒤 통깨를 뿌려 그릇에 담는다.
재료 - 잡곡빵 4장, 쇠고기 안심
재료 - 사과 1/2개, 슬라이스 햄 6장, 카망베르치즈 3조각, 양상추 5장, 치커 리 5줄기, 양파 1/4개, 로즈메리 드레싱
150g, 양상추·쌈 채소 2장씩, 양파 1/4
간씩, 우엉볶음 양념(조청 2큰술, 간장
활용 요리 2 가지 차돌박이 양념구이
개, 토마토 1/2개, 머스터드 마요네즈소
재료 - 가지 2개, 차돌박이 100g, 대 파 1대,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녹말가 루 2큰술, 향신유 1큰술, 차돌박이 양
1과 1/2큰술, 청주 1큰술), 표고버섯 양
(로즈메리 향신유·다진 양파·레몬즙 2
념(간장 1작은술, 설탕 1/2작은술, 후춧
큰술씩, 설탕 1큰술, 다진 마늘·발사믹
가루·깨소금·향신유 약간씩)
스(마요네즈 2큰술, 홀그레인 머스터드
식초 1작은술씩, 소금 1/2작은술, 후춧
1작은술), 허브소스(바질 향신유 1과
가루 약간)
1/2큰술, 레몬즙·발사믹 식초 2작은술
만들기 - 1 우엉은 껍질을 벗겨
씩, 다진 마늘 1작은술)
6~7cm 길이로 곱게 채썬 뒤 달군 팬
만들기 - 1 사과는 껍질째 부채꼴 모 양으로 썬다. 2 슬라이스 햄은 끓는 물
에 향신유 1큰술을 두르고 볶는다. 2 ①이 말갛게 익으면 간장과 청주를 넣
만들기 - 1 잡곡빵은 팬에 노릇하게
에 데치고 카망베르치즈는 도톰하게
어 간을 한 뒤 간이 배면 조청을 넣고
념(간장 2큰술, 설탕 1큰술, 다진 파·고
구운 뒤 한쪽 면에 머스터드 마요네즈
썰어 전자레인지에 데운다. 3 양상추와
중간 불에 볶는다. 3 당근, 양파, 청피망
추 향신유 2작은술, 다진 마늘·깨소금
소스를 바른다. 2 양상추와 쌈 채소
치커리는 한 입 크기로 뜯어 찬물에 담
은 우엉과 비슷한 크기로 채썬 뒤 나머
1작은술)
는 씻어 물기를 제거한 뒤 양파와 토마
갔다가 건진다. 4 양파는 채썰어 찬물
토는 링 모양을 살려 슬라이스한다. 3
에 담갔다가 건진다. 5 ①, ②, ③, ④의
쇠고기 안심은 얇게 썰어 허브소스를
재료를 섞어 그릇에 담고 로즈메리 드
1/2 정도 뿌려가며 구워 한 입 크기로
레싱을 뿌린다.
지 향신유 1큰술을 각각 나눠서 두른 팬에 소금으로 간해 볶은 다음 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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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기 - 1 가지는 어슷하고 도톰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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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L Standings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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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2일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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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룩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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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운세 / Weekly Fortune 12/13/2019-12/19/2019 84년 : 선배나 선생님의 충고를 무시하고 자신의 고집대로 밀어붙일 위험이 큽니다. 72년 : 지금까지 고전을 했더라도 이제 안정과 발전을 이룰 운이니 분발해야 합니다. 60년 : 중요한 일에 있어서 꼭 필요한 물건을 빠뜨리거나 분실하게 될 위험이 큽니다. 48년 : 석연치 않은 것은 빨리 확인하고 넘어가지 않으면 나중에 큰 화가 미칩니다. 85년 : 개인행동으로 인해 물의를 일으키지 말고 공동생활에 충실하기 바랍니다. 73년 : 사소하게 부딪히는 일들이 짜증스럽게 느껴지고 불만이 커지는 때입니다. 61년 : 콩인지 팥인지 구분하기 어려우니 신중하게 판단하고 또 검토해야 합니다. 49년 : 자신의 품 속에 가두지 말고 놓아 주어야 모든 사람이 편안해질 때입니다. 86년 : 하찮은 것이라고 신경을 쓰지 않다가 나중에 큰 고생을 하게 될 시기입니다. 74년 : 마음의 상처나 고통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좌절을 경험하게 될 운입니다. 62년 : 오락이나 잡기에서 큰 발전을 보이고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되는 시기입니다. 50년 : 신경을 건드리는 작인 일이 점점 크게 느껴지고 발목을 잡히게 될 운입니다. 87년 : 처음부터 많은 것을 얻으려 하지말고 작은 것부터 신경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75년 : 과중한 부담감 때문에 스스로 무너지거나 포기하게 될 위험이 큰 시기입니다. 63년 : 바쁜 일들이 한꺼번에 몰리고 신경이 날카로워지므로 건강에 유의해야 합니다. 51년 : 맞부딪히면 깨어질 운이니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돌아가는 것이 유리합니다. 88년 : 아무리 화가 나더라도 차근차근 이치를 따져가며 설득을 시켜야 할 운입니다. 76년 : 망신살이 뻗쳐서 다시 생각하기조차 싫은 황당한 일을 경험하기가 쉽습니다. 64년 : 별것 아닌 일에도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을 운이니 미리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52년 : 성공했을 때 보다는 오히려 실패를 했을 때 얻는 것이 더욱 많을 것입니다. 89년 : 자신의 행동이나 말이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쉽게 끌 수 있는 시기입니다. 77년 : 좋은 의도에서 한 일이 중간에 꼬여서 엉뚱한 결과로 나타나기가 쉽습니다. 65년 : 어려움을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강한 정신과 마음을 가지게 될 때입니다. 53년 : 여기저기 많이 돌아다녀야 할 일들이 생기거나 일복이 쌓이는 시기입니다. 90년 : 만만한 상대와 놀지만 말고 도전정신을 가지고 모험을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78년 : 다른 사람들이 갑자기 유치하게 느껴지고 자신은 대단하게 느껴질 때입니다. 66년 : 하나의 성취에 만족하지 말고 바로 다음 단계를 대비하여야 할 상황입니다. 54년 : 나무가시가 손에 박힌 것처럼 조그마한 일 때문에 고통을 받게 될 운입니다. 79년 : 다툼이 생긴다면 피하지 말고 서로 머리를 맞대고 해결해야 할 것입니다. 67년 : 자신이 잘 해낼 수 있는 것을 만나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때입니다. 55년 : 도 아니면 모와 같이 큰 위험과 부담이 따르는 선택을 하게 될 운입니다 . 43년 : 아무리 좋은 것을 많이 보고 만져보더라도 내 것이 되지는 않는 때입니다. 80년 : 연못을 온통 흙탕물로 만드는 미꾸라지가 되지 않도록 조심하기 바랍니다. 68년 : 너무 겸손하게 감추려고만 하다가 엉뚱한 사람이 행운을 얻기가 쉽습니다. 56년 : 눈앞의 목표를 이루고 나면 필요 없는 일까지 욕심을 내어 손해를 봅니다. 44년 : 앞만 보고 달리면 주변을 잘 살필 수 없으니 조언과 충고를 들어야 합니다. 81년 : 욕심을 버리고 대범하게 마음을 먹으면 오히려 일이 잘 풀리게 될 때입니다. 69년 : 당장은 가능성이 없는 능력 밖의 일이라도 과감히 도전할 필요가 있습니다. 57년 : 미처 알지 못했던 자신의 능력에 대해 새삼 놀라움과 자신감을 갖게 됩니다. 45년 : 자신을 갖고 한 일이 뜻대로 이루어지지 않아서 신경이 예민해질 운입니다. 82년 : 마치 모든 것을 잃어버리는 듯한 절망이나 좌절을 경험하기 쉬운 때입니다. 70년 : 금전문제에 집착하지말고 세상을 보는 시야를 넓히도록 노력하기 바랍니다. 58년 : 마음과 머리 속에 들어있는 것들을 제대로 펼쳐내는 것이 급한 문제입니다. 46년 : 비록 실속 없는 영광이라 할지라도 마음이 뿌듯하고 마냥 즐겁기만 합니다. 83년 : 아직 한번도 가보지 못한 곳이나 마음이 내키지 않는 곳에 가게 될 것입니다. 71년 : 벌여놓은 일을 수습하려 하지만 더 복잡해지기만 할 가능성이 큰 때입니다. 59년 : 기본적인 의식주 생활의 수준이 향상되어 새로운 즐거움을 만끽하게 됩니다. 47년 : 과로와 스트레스로 인한 기력의 쇠진이 우려되니 무리를 하면 안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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