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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해가 밝았습니다. 동포분들 모두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뜻하시는 모든 일 이루시길 바랍니다. 올해는 2020년 경자년(庚子年)으로 힘이 아주 센 ‘흰 쥐의 해’라고 합니다. 흰 쥐는 쥐중에서 우두머리 쥐로써 매우 지혜롭고 생존적응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 한국인에게는 오랫동안 근면과 인내를 나타내는 동물로 묘사돼 왔습니다. 주간필라는 2020년에도 부지런하고 끈기있는 동포언론으로 바위처럼 꿋꿋히 흔들리지 않고 동포들과 함께 할 것입니다. 마치 한국전통문화에서 나타나는 강인한 쥐의 특성처럼 말입니다. 주간필라는 새 해에도 필라동포사회의 필요한 정론지로써 해야 할 일을 놓치지 않고 언론의 사 명을 다 할 것입니다. 또 신문을 만들며 동포사회의 공익을 대변하는지를 항상 돌이켜보는 성숙한 언론으로 발전해 나가겠습니다. 동포들의 입이 되고 눈이 되기 위해서 끊임없이 고뇌하는 언론이 되겠습니다. 동포들이 궁굼해 하는 국내외 뉴스들을 계속 채워주는 시원한 우물이 되겠습니다. 필라동포사회에서 일어나는 동포뉴스에도 항상 촉각을 잃지 않겠습니다. 그렇게 동포사회의 올바른 길잡이로써, 동포들의 정다운 이웃으로써 계속 소 명을 다 해 나갈 것입니다. 주간필라가 20년이 넘게 동포사회의 정론지로써 남을 수 있는 것은 모두다 동포들과 광고주들의 사랑과 후원 때문입니다. 항상 동포들을 마음속에 남아 보답할 수 있는 언론으로 올해도 열심히 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주간필라 사장 제이슨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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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한 해동안 마음과 뜻을 모아 필라델피아 한인사회의 발 전을 이끌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밝아오는 새해 2020년에는 한인 동포 여러분 모두의 가정과 사
대망의 2020년이 밝았습니다. 시간과 세월은 물흐릇듯 어김없이 아쉬움이 많은 한해를 보내고 새 해를 맞이합니다
업장에 건강과 화목이 넘치시고 새해 뜻하신 많은 일들이 이루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어지시는 복된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우리들이 살아가는 미국의 경제는 계속 침체된 상태에서 해를 넘
새해 새 아침, 우리는 힘차게 솟아오르는 태양을 통해 희망을 봅
기는것 같습니다 따라서 우리 한인동포사회의 시름도 많을수 밖에
니다. 해가 뜨면 어둠이 사라지듯 힘에 겨웠던 시간들을 모두 털
없겠습니다 하지만 우리 한민족은 예로부터 슬기롭고 강인한 민족
어내고, 온 세상을 환히 비추는 희망의 새날을 기대합니다. 제가
으로 지금의 어려움도 견디어 낼것이고 반드시 승리하는 삶을 이루
한인회장직의 큰 중책을 맡고 보니 무한한 책임감과 더불어 걱정이 앞섭니다. 하
미국에서 이민자의 입장에서 살아가는 우리는 문화와 언어의 다
지만,한인사회를 만들어 놓으신50년
름에서 오는 어려움이 있지만 가능한만큼 주류사회와 어울려 살아
반세기의 역사를엮어내신 역대 회장
가야 합니다 또한 한인 동포 사회가 화합하여 서로 격려하고 도와
님들의 노고를 생각하며 이러한 훌
주고 협력하면서 우리네만의 공동체를 아름답게 지켜나
륭한 전통을 계승하고 발전시켜 나
가야 할것입니다
아가 내부적으로는 동포사회가 보
한인사회에 감동적인 일들이 일어나 기쁨으
다 활발히 소통하고 단합하여 하나되
로 한해를 지낼수 있기를 바라며 2020년 새
는 한인사회를 만들고 단합된 역량을 모
해에도 여러분이 계획하시고 원하시는 모든일
아 대외적으로는 필라델피아인
들이 성취 되시며 어느해보다 보람찬 한해가 되
근지역사회에 공헌하는 한인회
시기를 바랍니다. 하시는 사업과 가정에 번영과
가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행복 그리고 건강함이 함께 하시기를 진심
38대 필라한인회 회장 샤론 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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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내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
으로 기원 합니다 대남부 뉴져지 한인회 회장 김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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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해에는 새로운 희망들이 우리를 찾아 오리라 기대해 보 면서 2020년 경자년 새 해 인사드립니다.
As this year comes to a close, I wish to express my sincere
지난 한 해는 우리의 염원인 남북 평화통일이 눈앞에 벌 어지는 듯 하다가 또 멀어지는 우여곡절의 한 해였습니다. 해외 5개 지역회의와 43개 지역협의회를 바탕으로 전 세 계로 뻗어있는 민주평통 위원들의 새로운 한반도를 구현하 자는 의지가 더욱 강화되어야 하리라 생각 합니다.
I am honored to serve you and our city as Councilman AtLarge. I am also very proud to stand with the Korean American community as I begin my third-term in office in the new year. Each year, Korean Americans make greater contributions to when the first Koreans immigrated to this country.
적이고 활동력을 발휘할 수 있는
I invite you to join me at the 7th annual Korean Flag-Raising
차세대 교육에 힘쓰고 미주 정치
Ceremony and Reception to commemorate “Korean American
인들과 보다 적극적인 교류를 통
Day” on January 13, 2020 in Philadelphia
해 힘을 보탤 것입니다.
City Hall. I look forward to continuing to
미력하나마 19기 필라평통 협
work with you in the new year to build a
의회 회장 직책에 최선을 다 할
stronger community of Korean Amer-
것을 다짐합니다.
icans in the Philadelphia region, and I
새해 새 아침 기쁨과 축복이 넘 치시길 기원합니다. 제19기 민주평화 통일 필라델피아 협의회 회장 한고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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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reciation to our Korean American community.
the United States, adding to a rich legacy that began in 1903
필라평통협의회에서도 보다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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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offer you warm holiday greetings.
wish you and your family good health and continued success in 2020. Philadelphia City Councilman David 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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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2020년 새해를 맞이하여 우리 동포 어르신들과 지역교민 모든 분들에 게 정중히 인사를 드립니다.
2020년 경자년 새해를 맞이하는 필라델피아 동포사회와 지 역 교회위에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넘쳐나기를 기원합니다.
필라델피아에서 평생을 바친 서재필의 애국정신은 이곳 동포사회의 큰
모든 사람들이 자신들의 삶가운데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을
자랑이자 자부심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의 정신을 살리고자 1975년에 의
소원하지만 정작 방법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는 것 같습니다.
료원으로 시작한 우리 재단은 이제 연인원 12,000여명의 동포들에게 의
새 해에는 성경을 통해서 하나님과 예스 그리스도를 바라
료, 헬스케어 및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단체로 성장하였습니다.
올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넘쳐나기
특히 지난해는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위해 ‘제임스 앤 아그네스 김 재
를 바랍니다. 또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
단’과 손잡고 이곳 아시안 단체로는 처음으로 ‘제이슨 홈헬스’가 정식 연방
나게 하는 덕을 세우는 삶이 우리 개
허가와 그 어려운 ACHC 공인인증을 받았습니다. 이제 한인 전문인 원장,
인에게도 은혜와 평강을 주는 것입니
한인 간호원장, 한인 간호사와 각 치료사들이 여러분을 모실 수 있게 되었
다.
습니다. 그리고 현재 국가보훈처와 함께 추진중인 서재필기념관 확장 보수
하나님의 부르십에 순종하는 것도
공사도 잘 진행하여 올 6월쯤에는 더욱 우리 후세 대와 미주류사회에 가까워진 모습으로 여러분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신 인생
들에게 보여드릴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그동안
의 목적을 찾아 생명을 사
우리 재단이 부족한 점도 많았지만 개선에
명으로 감당하시기 바랍
노력을 기울리면서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
니다. 이때 주어지는 은
립니다. 아울러 지금까지 보여주신 지도와 편
혜와 평강이 개인과 가
달을 아끼지 말아 주시고 앞으로도 우리 재단
정 그리고 섬기는 교회에
을 많이 응원해 주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넘쳐나기를 간절히 기원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가정에 만복 이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서재필재단 회장 최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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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합니다.
합니다. 필라델피아 교회협의회 회장 김 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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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특집
■쥐띠 - 2020년, 2008년, 1996년, 1984년, 1960 년, 1948년
전체적인 운은 나쁘지 않지만 견제 당하거나 쉽지 않은 일들에 묶이기 쉬운 시간입니다.
2019년 운이 찾아오는 시기 를 거치면서 2020년 쥐의해 를 맞이 했으니 크게 운이 좋 은 해입니다. 귀인의 도움이 있으며 재운도 좋습니다. 약 간의 힘든점이나 문제가 있 을수 있지만 그정도는 큰 문제가 아닙니다. 역경이 있어도 잘 해처나갈수 있는 해입니다. 쥐띠에
들었음을 벗어나 차츰차츰 좋아지는 해입니다. 구설수
특히 건강과 주색을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건강은
에서 벗어나는 상황이며 노
모든운에 기본입니다.
력에 따라 안좋은 상황을 벗
건강이 깨어지면 좋은 운도 지나가기 마련이니 건
어날수 있습니다.
강에 더욱 만전을 기해야 합니다. 직업운 – 보통/재운 – 보통/공부운 – 좋음/애정운 –
다만 너무 무리해서는 안되고 차츰 나아지는 운이 니 억지로 무리하게 하는것은 좋지 않습니다.
안좋음/건강운 – 안좋음
다만 사업을 하기에는 좀 어려움이 따를것이며 취직
■호랑이 띠 - 2010년, 1998년, 1986년 , 1974년, 1962년, 1950년
다만 사람조심을 해야 합니다. 주변사람에게 잘해주
호랑이띠는 2019년의 좋았
기 바랍니다. 또한 자기의 생각을 잘 표현해서 오해를
던 운이 서서히 지는 해입니
사지 않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다.
올해는 작년보다 더 좋은일이 많을것입니다.
상반기에는 좋은일이 발생
직업운 – 좋음/재운 – 좋음/공부운 – 보통/애정운 –
하지만 바쁜일에 시달리기도
에도 힘든 한해입니다. 이와 별개로 어떤 갈등이 있다가도 참을성 있게 기 다리면 원하는 기회를 맞을수 있습니다. 주변에서 귀인이 나타나 어려움을 해결해 주기도 합 니다. 주변 사람을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직업운 – 안좋음/재운 – 안좋음/공부운 – 좋음/애정 운 – 보통/건강운 - 보통
합니다. 고향을 떠나 타향에서 어려움이 있을수도 있 습니다.
■소띠 - 2009년, 1997년 , 1985, 1973, 1961년 , 1949년 2019년 만족스러운 한해를 보낸 소띠입니다. 하지만 올 해는 작년과 같지 않습니다. 직업적으로 역경이 있으며 주변의 도움과 자신의 노력 이 필요한 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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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띠의 운세는 작년에 힘
노력하고 준비해야합니다.
감을 얻을수 있습니다.
보통/건강운 – 좋음
, 1963년 , 1951년
따라서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 하기 위해 부단히
게 중요한건 임기 응변입니다. 이를 잘 이용해서 어려 움을 극복해 나가면 올해는 아주 큰 만족감과 성취
■토끼띠 운세 - 2011년 , 1999년 , 1987년 , 1975년
모든것을 운세로 돌리거나 신세 타령에 그치는 무모
■용띠 운세 - 2012년 , 2000년 , 1988년 , 1976년 , 1964년 , 1952년
한 행동을 하지 마시고 꾸준히 노력하면 그에 맞는
2019년을 지나 2020년 경
운이 따라 오는해입니다. 비록 시작은 곤고함에 허덕
자년을 맞는 용띠는 귀인을
일수도 있지만 뒤에가서는 일이 잘 풀립니다.
만날 해입니다. 안좋은 해를
여유를 가지고 행동하시기 바랍니다. 다만 금전운과 애정운이 좋지 못합니다. 직업운 – 보통/재운 – 안좋음/공부운 – 좋음/애정운 – 안좋음/건강운 – 좋음
지나 올해에는 기회가 오는 한해이니 이 기회를 잡기 위 해 노력해야 겠죠. 하지만 운은 항상 굴곡이 있으니 좋은 운은 짧기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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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특집 련입니다. 위기를 대처하기 위해 충분히 대비 해야하 며 자기 자신이 잘난줄 안다면 큰 고생이 있을수도 있는 해입니다. 운이 기복이 있는 한해이니 잘 대비하시기 바랍니
고독한 해지만 준비하는 자는 그 고독함이 금방 넘
, 1943년 2019년 양띠는 후반에 큰
어 갈것이니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뱀띠에게는 위기가 기회의 해가 될수 있습니다.
기운이 들고 좋은 해였으나
직업운 – 좋음/재운 – 좋음/공부운 – 안좋음/연애운
2020년은 그 귀인과 인연이 끝날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 보통/건강운 - 안좋음. 건널목 주의
다.
하던일을 잘 마무리 하고 새
해가 뜨다가도 구름이 낄수 있으니 비를 맞을 채비
■말띠 운세 - 2002년 , 1990년 , 1978년 , 1966년
를 해야합니다. 몸과 마음이 안정되지 않고 잘될수 없습니다. 만약
, 1954년
잘된다고 하더라도 금방 내려올수 있으니 충분히 준
합니다. 말띠에게 올해는 괜찮은 해
비하면 좋은 결과가 있습니다.
입니다.
직업운 – 보통/재운 – 보통/공부운 – 안좋음/연애운
찾아올 귀인도 있고 행운도
- 좋음 , 솔로 연애운 매우 좋음/건강운 - 안좋음
있습니다. 조금만 더 노력하 면 발전적인 상황이 자주 옵
■뱀띠 운세 - 2001년 , 1989년 , 1977년 , 1965년 , 1953년 뱀띠는 올해 고독한 해입니 다.
큰일을 도모하기 위해서 작은일보다 큰일에 집중을 해야 합니다. 조금 힘들더라도 꾸준하게 정진하면 나 중에 큰 빛을 발할수 있습니다. 작년의 좋은 운을 가지고 주변에 배풀고 덕을 쌓았 다면 올해도 무난하게 잘 지나가는 해입니다.
니다.
만약 작년에 작은 일로 다툼이 많았다면 올해는 좋
또한 주변사람들에게 잘하면 그 운이 자기에게 더
은 일보다 안좋은 일이 많으며 큰 손실이 발생할수
좋은운으로 오니 주변 사람 관리를 잘 해야합니다. 본인이 힘들더라도 주변을 챙기시기 바랍니다.
있습니다. 운이 좋을때는 안좋을때를 대비해야 합니다. 그러
특별한 귀인이 찾아오지 않
올해는 다른해보다 매사에 신중해야 하며 잘못된
기 위해서는 주변과 자기자신의 부단한 노력이 필요
기 때문에 이 시기를 스스로
결정을 할수 있으니 사업하는것은 추천하지 않습니
합니다. 올해는 양띠에게 가혹한 한해일수 있으니 항
해처나가야 하는 상황입니
다.
상 신중하게 행동해야 합니다.
다. 다만 귀인이 찾아 오지 않 더라도 지혜로운 띠기 때문에 조금만 침착하게 대처 한다면 큰위기가 잘 풀릴수 있습니다. 올해는 지혜롭게 자기 약점을 보안한다면 생각보다 일이 잘될수 있습니다.
만약 주변과의 다툼이 있다면 더 큰 싸움으로 번질 수 있으니 조심하기 바랍니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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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운 – 보통/재운 – 안좋음/공부운 – 좋음/연애운 – 안좋음/건강운 – 보통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결정을 해야 합니다. 직업운 – 좋음/재운 – 보통/공부운 – 좋음/연애운 – 안좋음/건강운 - 보통
■원숭이띠 운세 - 1992년 , 1980년 , 1968년 , 1956년 , 1944년 원숭이띠는 안좋은 해를 거치고 올해는 밝아 오는
언제나 운은 준비하는 자를 위해서 찾아오기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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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운일은 신중하게 생각해야
■양띠 운세 - 1991년 , 1979년 , 1967년 , 1955년
해입니다. 악재가 가고 길을 열어줄 귀인이 등장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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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특집 해입니다. 이럴때일수록 귀인을 기다 리는 준비를 해야합니다. 그 러기에 주변 사람들과 충돌 하지 않고 서로 이해하고
일이 많아 보이지만 재대로 이룩하지 못하고 질병 에 시달려 곤란함을 격을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
■돼지띠 운세 - 1995년 , 1983년 , 1971년 , 1959 년 , 1947년 형제 자매간의 다툼이 있을
니다.
수 있고 가정이 어수선 할수
바쁜 한해가 될수 있으며 건강에 조심해야 합니다.
있는 해입니다.
나쁜일이 오면 좋은일을 겪게 됩니다.
분쟁을 최소화 해야합니다.
집안의 자손의 경사가 있어 식구가 늘수 있습니다.
부지런히 노력하나 큰 과실
재물이 들어오고 원하고자 하는것이 잘 이루어질
거기에 재물운도 있으니 너무 낙담하지 말고 맡은일
을 얻지 못할수 있는 해이기
의 마무리를 잘하시기 바랍니다.
도 합니다. 성공을 거두기 어
운입니다. 만약 재물은 모이지 않더라도 경사스러운 일이 생
직업운 – 좋음/재운 – 좋음/공부운 – 안좋음/애정운 – 안좋음/건강운 – 안좋음
깁니다.
■개띠 운세 - 1994년 , 1982년 , 1970년 , 1958년
이에 회사 이직운도 좋으니 자신있게 일을 해 나아
마른 나무가 불길을 만나고
가길 바랍니다.
분발이 궁항에 가득 찼으니
직업운 - 매우 좋음/재운 – 좋음/공부운 – 안좋음/애
외로운 나날이 홀로선 소나
정운 - 매우 좋음/건강운 – 보통
무와 같습니다.
■닭띠 운세 - 1993년 , 1981년 , 1969년 , 1957년 , 1945년
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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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물운은 좋고 금전이 들어옴에 끊임이 없지만 주 변 사람으로 인한 다툼이 생길수 있습니다. 직업운 – 안좋음/재운 – 좋음/공부운 – 안좋음/애정
두루 여행을 다니고 고독함을 달래다 보면 연인을
고 있으니 가을밤 신세가 한
마음도 편하고 몸도 건강한 한해입니다.
가롭기만 한 운세 입니다.
다만 재물운이 좀 없으니 나가는 돈을 주의깊게 관
향을 떠난 타향 객처럼 어려움이 많이 따르리라 보
기 바랍니다.
이 외로운데 그 적막함을 알
만날수 있으니 낙심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바쁜이에 시달려 고
가내에 불화가 생길수 있으니 자신의 수양에 힘쓰
애정운도 좋으니 짝사랑과 이어질 확률이 높습니다.
홀로 앉아 물동이나 두들기
상반기에는 좋은일이 발생
시고 그리로 향하기 바랍니다.
심신은 편하나 마음 한구석 아주지 못해 외로운 한해가 될수 있습니다. 바람은 맑고 달빛은 밝은데
움을 이겨 낼수 있습니다. 북에서 온 음식과 북쪽에서 온 손님을 정중히 대하
좋은 인재를 만나고 훌륭한 직장 동료를 만날수 있 습니다.
렵고 운수가 불리한 해이지만 귀인의 도움으로 어려
리하시기 바랍니다. 직업운 – 좋음/재운 – 안좋음/공부운 – 좋음/애정운 – 안좋음/건강운 – 보통
운 - 매우 좋거나 안좋거나 양극화/ 건강운 - 보통 운은 항상 좋을때와 나쁠때 굴곡이 있습니다. 이 굴곡은 언제 바뀔지 모르니 마음을 편히 가지고 자기가 맡은일에 최선을 다하면 대운은 항상 들어오 기 마련입니다. 또한 주변 사람은 좋은 영향과 나쁜영향을 골고루 끼치기 때문에 주변에 좋은 영향을 줄수 있는 사람 들에게 잘 대해주시면 좋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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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시 Mind
– Richard Wilbur
Mind in its purest play is like some bat That beats about in caverns all alone, Contriving by a kind of senseless wit Not to conclude against a wall of stone.
It has no need to falter or explore; Darkly it knows what obstacles are there, And so may weave and flitter, dip and soar In perfect courses through the blackest air.
And has this simile a like perfection? The mind is like a bat. Precisely. Save That in the very happiest of intellection A graceful error may correct the cave.
마음
– Richard Wilbur
가장 순수한 놀이인 마음은 혼자 동굴 안에서 사냥감을 찾아 돌아다니는 박쥐와 같으며, 동굴의 벽에 부딪쳐서 종말을 맞지 않기 위해 일종의 무의식적인 기지로 용케 꾀를 쓴다.
박쥐는 비틀거리거나 탐험할 필요가 없다; 어렴풋이 어떤 장애물들이 있는지 알고있으며, 어두운 허공 속으로 완벽한 경로를 따라 이리저리 훨훨 날아다니며, 내려갔다 올라간다.
그러면 이 비유는 완벽한 비유일까? 마음은 박쥐 같다. 그렇다. 아주 적절한 사고과정 속에서 우아한 오류가 동굴을 수정할 수 있다는 것을 빼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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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엔 이런 사람이 이해인 / 수녀, 시인 평범하지만 가슴엔 별을 지닌 따뜻함으로 어려움 속에서도 절망하지 않고 신뢰와 용기로써 나아가는 기도의 사람이 되게 해주십시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정월의 보름달만큼만 환하고 둥근 마음 나날이 새로 지어 먹으며 밝고 맑게 살아가는 희망의 사람이 되게 해주십시오.
저의 삶에 새해라는 또 하나의 문을 열어 주신 주님, 이 문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고 사람을 바로 보며 옳고 그른 것을 잘 분별할 줄 아는 지혜의 사람이 되게 해주십시오.
너무 튀지 않는 빛깔로 누구에게나 친구로 다가서는 이웃, 그러면서도 말보다는 행동이 뜨거운 진실로 앞서는 사랑의 사람이 되게 해주십시오.
오랜 기다림과 아픔의 열매인 마음의 평화를 소중히 여기며 화해와 용서를 먼저 실천하는 평화의 사람이 되게 해주십시오.
그날이 그날 같은 평범한 일상에서도 새롭게 이어지는 고마움이 기도가 되고, 작은 것에서도 의미를 찾아 지루함을 모르는 기쁨의 사람이 되게 해주십시오.
욕심을 버리는 연습 자기 뜻을 포기하는 연습을 통해 죽음을 준비하는 사람, 오늘은 지상에 충실히 살되 내일은 홀연히 떠날 준비가 되어 있는 순례의 사람이 되게 해주십시오. www.juganphi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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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NEWS
필라로 이민오기 전에는 한국서 재단과 디자인을 전
개성있는 탑브랜드를 취급하는 ‘Style By Mi’가 개
문적으로 1년여간 배우기도 했다.
업 2주년 기념으로 오는 1월말까지 전 품목 세일을
‘Style By Mi’를 오픈한 후에도 이같은 한국나들이
실시한다. 홍미경 CEO가 치밀하게 오랜기간 계획한 후 문을
는 계속되고 있다. 이와함께 그녀는 미국의 라스베가
연 ‘Style By Mi’는 독특한 자신만의 색깔을 갖고 있
스와 뉴욕에서 매년 열리는 세계적 의상쇼에 빠짐없
는 여성의류, 악세사리, 신발, 백등을 판매하는 브티
이 참석하며 ‘좋은 옷’ 구입하기에 발품을 팔고 있다.
크이다.
물론 물건을 살 때 그녀의 옷에 대한 센스가 크게 작 용되는 것은 물론이다.
문을 연 후 2년간 자신의 색깔을 고집한 브티크는
미국과 유럽의 탑브랜드들도 많이 있지만 이와함께
그 고집때문인지 많은 동포들이 찾아주며 괜찮은 실
개성있는 옷들도 어울려 있는 곳이 ‘Style By Mi’이
적을 올리고 있는 중이다.
다.
홍 CEO는 오랫동안 옷을 취급했던 자신의 경험이 가게 운영에 밑바탕이 되긴 했지만 무엇보다도 ‘Style
“옷이 비싸다고 탑브랜드라고 해서 꼭 좋은 것이라
By Mi’가 2년동안 계속 업그레이드되며 발전하는 것
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사람마다 개성이 다르기 때
은 고객들의 애정때문이라고 말한다.
문에 자신과 어울리는 옷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
이번에 2주년 기념 세일을 하는 것은 찾아오는 동포
다. 제가 코디를 해줘서 고객이 만족할 때 저역시 큰
고객들에게 조금이라도 보답하고 즐거움을 주겠다
만족감을 갖지요. 제가 매장에 매일 출근하는 즐거움
는 의미를 담고 있다. 최근에 들여온 약간의 신상품
이 거기서 나오니까요”
만 빼고는 모든 품목에 대해서 30%이상, 최대 70%
티크’로 평이 나있다. 이같은 평가는 그녀의 옷에 대
까지 큰 폭으로 세일을 단행하고 있다.
한 센스와 좋은 물건을 찾아다니는 부지런함에서 나
홍CEO의 영업전략은 차별성 있는 제품이다. 차별
왔다.
성 때문에 주위에 유사한 브티크들이 많이 있지만 버
그녀는 매장을 차리기전 10여년간 옷을 주문하는
티면서 나름의 자리를 확고히 잡아가고 있는 것이다.
한국의 지인들이 있어 매년 수차례 한국을 드나들며
‘Style By Mi’는 지금 ‘좋은 옷들이 많은 괜찮은 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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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을 구입했다.
‘Style By Mi’는 좋은 옷과 함께 많은 동포들이 찾아 와 차 한잔 마시고 가는 쉽터역할도 하고 있다. 그녀는 “자신의 색깔을 고집하는 좋은 브티크로 계 속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tyle By Mi‘ 215-628-2931/ 821 N.Bethlehem Pk., SpringHouse, PA 19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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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NEWS
펜아시안쥬빌리센터(PAJC)는 지난 12
로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마
월 20일 (금) 오전 10시 30분 박부남메
지막으로 크리스마스 산타가 깜짝 등장
모리얼홀에서 데이케어 어르신들을 모시
하여 어르신들께 선물을 증정하며 잔치
고 성탄잔치를 했다. 잔치는 2019년 한 해
는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 쥬빌리센터
동안 센터에 참석한 어르신들이 갈고 닦
는 오는 2019년 12월 31일 (화) 오전 10
은 솜씨를 무대위에 펼침으로 보는
시 30분 박부남메모리얼홀에서 2019
이들이 뿌듯함을 안겨 주었으며, 챠임
년 한 해 마무리와 2020년를 맞이하
벨, 춤, 노래 및 민요 등 다채로운 순서
는 송구영신 잔치를 계획하고 있으며, 문
가 이어졌다. 또한, 쥬빌리의 젊은 직원
의는 215-572-1234 ext.129으로 하
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흥겨운 춤 재롱으
면 된다.
필라델피아 한인식품인협회는 2020
한글 또는 영문 -- 자기가 가지고 있
석해 자신의 에세이를 발표해야 한다.
식품인협회장학금은 성적 위주의 선
년도 '식품인협회 장학생'을 공모한다.
는 본인의 “장점”에 대하여등을 2월
이승수 한인식품인 협회장은 "한인
발이 아니라 자기 소개서, 추천서, 에
필라델피아와 인근 지역에 거주하
1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장학생은 모
사회와주류사회의 동량들을 발굴하
세이 등 모든 사항을 검토해서 인성
는 고교생(12학년)으로 ▲소정의 신
두 7명을선발하며1명 당 1000달러씩
고 후원하는 장학금 수여식은 식품
과 환경 성적 등을 고루 반영해 선발
청서와 ▲자기소개서 1부 ▲ 12학년
7000달러를 수여한다.
인협회가 매년 가장 신경을 쓰는 중
한다"며 많은 학생들이 자신감을 갖
점 사업"이라며 교육을 통한 미래 건
고 신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성적 증명서 ▲추천서(재학중인 고등
장학생 명단은 2월3일발표하며 선
학교에서 발행한 추천서) 1부 ▲ 에
발된 장학생들은 2월9일 실시되는 "
세이 (Letter 사이즈 용지 2장 이상/
식품인의 밤 및 장학금 수여식"에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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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의 의지를 강조했다. 우완동 식품인협회 장학위원장은 "
문의 : 267-902-2328 www.kagr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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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NEWS ‘인구조사에 모두 참여’ 에버그린센터 설명회
된 상태로 보존되기 때문에 누구나 안 심하고 인구조사에 응답할 수 있다. Philly Counts 웹사이트: www.phila.
gov/census 미인구조사국 웹사이트: 2020census.gov.
재정 회계 및 감사후 38대 한인회로 37대 한인회 이사회 의결
에버그린센터는 지난 24일 오전 센서
인동포들은 한 명도 빠짐없이 조사에
스 인구조사에 대한 홍보미팅을 가졌
응답하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선디
다.이날 한인노인 50여명이 참석한 가
렉터는 따라서 한인동포들의 응답률이
운데 스테파니 선 시청 파트너쉽 디렉
높아지면 그만큼 한인거주지엑에 공공
터와 박소영 에버그린 소셜담당 디렉터
사업의 예산이 배분된다고 덧붙였다.
37대 한인회 이사회가 지난 19일 둥
개로 노인회 기금을 보관하게 되는 것
는 영어와 한국어로 인구조사에 대한
미인구조사국은 내년 3월 12일부터 공
지교회에서 한인회 이사진 및 노인회
이다. 이날 참석한 박경섭 전이사장은
참여의 중요성과 참여하기 위한 방법
식활동을 시작해 7월에 활동을 마친다.
임원들이 함께 한 가운데 열렸다.
“임기중 거주문제 때문에 이사장직을
인구조사일은 4월 1일이며 이날까지
황규명 이사장은 “내년부터 38대 한
사임했으나 그동안 한인회 기금을 다
현재 필라한인회에서도 인구조사위원
모든 가구는 우편으로 인구조사에 참
인회가 정식으로 운영되며 이미 38대
뤄온 전 이사장으로 책임감을 갖고 재
회가 별도로 마련돼 필라 및 필라지역
여하라는 초대장을 받게 된다. 2020년
직선이사 12명이 결정된 상태”라며
정에 관련한 기금에 대해 정확한 회계
커뮤니티들과 공동으로 센서스에 대한
서부터는 처음으로 온라인으로도 인구
“37대 이사회는 한인회 기금에 대한
와 감사작업에 참여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회를 갖고 있다. 스테파니 선 디렉
조사에 응답할 수 있다. 인구조사는 체
공식적인 회계 및 감사를 마친후 38대
설명했다. 이에따라 37대 이사회는 재
터는 “펜주에 할당된 예산을 배분하는
류신분에 관계없으며 인구조사국 설문
한인회에 이를 넘기는 작업을 마무리
정 인수인계가 회계 및 감사를 확실히
데 인구조사 통계가 적용되는만치 한
지에 들어간 정보는 72년간 비밀 보장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이사장은 또
마칠 때까지 현재의 이사진이 계속 관
38대 이사는 12일 결정된 직선이사 12
여하며 인수한 이후에 37대 이사회는
명외에 현재의 37대 이사진에 합류하
사실상 공직적인 업무를 마치게 된다.
에 대한 개략적인 설명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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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37대 한인
12일 발표된 38대 이사회 멤버는 강
회 기금은 38대 한인회에 인수인계를
신아, 마이크 최, 박팔용, 박혁진,샤론
할 때 노인회 몫으로 돼있는 10만달러
황, 솔로몬 김, 송영건, 심수목, 이경얘,
를 노인회에 넘기기로 했다.
장병기, 조남수, 최승찬씨등이다.
현재 한인회관 건립기금은 28만8천5
12명의 이사진 외에 19일 회동을 가
백달러로 이중 10만달러가 노인회 측
진 37대 이사들도 38대 이사진에 합류
으로 전달되며 노인회는 한인회와 별
해 재정인수인계 작업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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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NEWS
미 고속도로 69종 추돌사고··· '블랙 아이스' 엎친 데 '짙은 안개' 덮쳐 미국 버지니아주의 한 고속도로에서
영돼 운전 중 식별하기 어렵다.
22일 69중 추돌사고가 일어나 최소 51
특히 이번 사고는 도로 양쪽 방향
명이 다쳤다. 이날 도로에는 안개가 잔
에서 모두 발생해 더욱 피해가 컸다.
뜩 낀 데다 추위로 도로에 살얼음이 얼
NYT는 서쪽 진행 방향 도로에서의 첫
어 있었다.
사고가 일어난 뒤 반대편 운전자들이
NBC 방송과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이 날 사고는 오전 7시51분쯤 버지니아주
사고 현장에 시선을 빼앗겨 추가 사고 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퀸스 크리크 다리 부근의 I-64 고속도
버지니아 주 경찰은 최소 51명이 근처
로에서 발생했다. 블랙 아이스는 겨울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이들 중 11명은
철 눈이나 비가 내려 도로면에 생기는
심각한 상처를 입었다고 밝혔다. 현재
살얼음으로 아스팔트 색이 그대로 투
까지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美서 가장 무례한 도시… 뉴욕이 압도적 1위 미국인들이 생각하는 미국 내에서 '
가 뒤를 이었다. 뉴욕주에선 두 개 지
가장 무례한(rudest)' 도시는 어디일
역이 무례한 도시 10위권에 포함됐
까. 경제 전문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
다.
더의 최근 설문에 따르면 뉴욕이다.
뉴욕이 '무례한 도시'로 인식된 것
지난 10월과 11월 두 달간 미 전역
은 1700년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성인 2092명에게 '가장 무례한 도시
2011년 뉴욕타임스가 뉴욕 맨해튼
가 어디라고 생각하는가'라고 물은
지역 역사 전문가 마이클 미시오네
결과 응답자 중 34.3%가 뉴욕주 뉴
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미
욕시를 꼽았다.
국의 2대 대통령인 존 애덤스(재임
2위인 로스앤젤레스(19.7%)와 10%
1797~1801년)는 1774년 뉴욕을 방
포인트 넘게 차이가 난다. 워싱턴
문한 뒤 "여기서 신사나 교육을 잘 받
DC(18.9%), 시카고(18.6%), 보스턴
은 인간을 한 명도 본 적이 없다. 우호
(14.9%), 디트로이트(11.6%), 뉴욕주
적인 대화도 오가지 않고, 겸손함도
버펄로(11.3%), 볼티모어(11.2%), 필
없으며, 다른 사람들을 신경 쓰지도
라델피아(9.9%), 샌프란시스코(9.8%)
않는다"고 불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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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통일 강연회 일시:12월28일(토) 오후 6시30분 장소:St.John Lutheran Church 주소:1802 Skippack Pike, Blue Bell, PA 19423 강사:김일출 세계태권도연맹총괄사무국장 문의:한고광회장 215-913-8361/이종국간사 484-557-0531
일시:매주 월요일 저녁 7:30~9:30 장소:필라등대교회(조병우 목사) 체리힐 쉐퍼드 콰이어 일시:매주 화요일 저녁 7:30~9:30 장소:체리힐장로교회(전동진 목사) 문의:267.577.7924
필라교협주관 신년하례예배 일시:1월6일 오후 5시30분 장소:제일장로교회
장구, 무용 라인댄스 일시:매주일요일 오후1시 무용 오후 2시30분 라인댄스 오후 3시10분 장구 문의:267-312-4431
제7회 미주한인의날 7th Korean American Day 국기계양식 및 리셉션 일시:1월 13일 오전 10시 장소:필라델피아 시청앞 North Board Street Entrance 문의:대필라한인회, 데이빗오 광역시의원 사무실 몽고메리한인노인회 신년하례식 일시:1월15일(수) 오후2시 장소:랜스데일 YMCA 문의:윤희철 267-399-8784 김종윤 215-882-3032 갈멜산기도원 '신년성회' 일시:2020년 1월2일(목) - 1월5일(주일) 저녁집회(목, 금,토):오후 7시 주일집회:오전, 11시, 오후 5시 새벽집회(금,토):오전 5시 50분 강사:이순희선교사 (우크라이나에서 사역) 장소:필라, 갈멜산기도원 6122 N. Lambert St. Philadelphia PA19138 문의:267-243-9625(김인옥) 쉐퍼드 콰이어 정기모임/단원모집 필라 쉐퍼드 콰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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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사 서도회원 일시:매주 화요일 오후2시 장소:필라 화엄사 10 Layle Lane , Doylestown 문의:215-489-1118 무료암 검진 대상:저소득층, 무보험 가입자 문의 및 신청:김정숙 856-979-5101 서재필 랜즈대일 소셜 서비스 시간:매주 화요일 오전 9시 - 오후 5시 장소:서재필 의료원 랜즈대일 오피스 (새주소) 51 Medical Campus Drive, Lansdale, PA 19446 문의 및 예약:(215) 224-9528 당일 전화:(267) 407-5805 자폐아 부모모임 일시:매달 셋째 금요일 오후 7시 장소:랜스데일 서재필 재단 사무실 문의:최희정 267-333-6993 게시판 게재 내용은 news@juganphila.com 매주 화요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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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정보
이번 주부터 뉴욕주 서류미비자들에
차 선임 컨설턴트는 한 신청자의 사례
게 운전면허증을 발급하는 ‘그린라이
를 설명하며 “DMV가 과거 운전면허증
트(Green Light)법’이 시행되고 있는
을 소지한 적이 있는지도 물어볼 수도
가운데 주정부와 이민자 권익 단체들
있다. 과거 기록이 있으면 이번에 발급
이 운전면허증 발급 과정에서 발생할
하는 면허증에 예전과 같은 번호를 부
수 있는 사기에 조심할 것을 당부하고
여한다. DMV가 뉴욕주 운전면허증을
나섰다. 이민자단체와 주정부는 ▶주
보유한 적이 있는지 물어보면 솔직하게
차량국(DMV)에 운전면허증을 대신
답하는 게 좋다”고 전했다. 그는 “다만
신청해주겠다거나 ▶비용을 대리 지불
과거에 티켓이나 교통 법규 위반 과징
▶절차를 신속하게 처리해주겠다는 ‘사
금 등을 제대로 해결하지 않았을 경우
기’에 조심할 것을 강조했다.
면허증 신청에 장애 요소가 될 수도 있 겠다”고 덧붙였다.
법안 공동발의자인 마코스 크레스포 (민주·85선거구) 뉴욕주하원의원은 “
뉴욕주도 법 시행에 대응해 예산과
차량국에 운전면허증을 신청하는 개인
인력을 늘린 상태다. 비영리단체 이민
은 ‘직접’ (차량국에) 방문해 발급받아
자보호프로젝트(IDP)에 따르면 차량
야 한다”며 “빠른 절차나 대행 서비스
국은 ‘그린라이트법’ 실행을 위해 예산
는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뉴욕이민
자들에게 설문을 진행한 결과 아직까
일랜드 지역은 비교적 한산할 것”이라
250만 달러와 인력 400명을 투입했다.
자연맹(NYIC) 역시 면허 발급에 앞서
지는 가시적인 문제는 없지만, 뉴욕시
고 말했다. 그밖에 “과거에는 뉴욕주민
한편, 뉴저지주 역시 서류미비 이민자
▶커뮤니티 단체가 제공하는 안내 서
의 경우 긴 대기시간을 고려해야한다
에게 타주 면허증을 발급해주는 브로
들에게 운전면허증 발급을 허가하는
비스를 받을 것 ▶뉴욕주 새이민자국
고 전했다. 차주범 선임컨설턴트는 “(
커들이 성행했지만, 이제는 반대로 타
법이 제정돼 2021년 1월부터 발효될 예
(ONA)을 이용할 것을 강조했다.
신청자들에게) 퀸즈 화잇스톤 등 뉴욕
주에서 뉴욕주 면허증을 발급받으려
정이다. 뉴욕·뉴저지주까지 합하면 전
민권센터는 발급을 시작한 이번 1주
시 차량국은 신청자가 많아 4~5시간
는 사례가 생겨 피해가 우려된다”고 전
국적으로 서류미비자들에게 운전면허
일간 운전면허증을 발급받은 서류미비
을 기다린다는 피드백을 받았다. 롱아
하기도 했다.
증을 발급하는 주는 총 15개 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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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남성 피부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피부
가 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자극을 더 적게 하려면
건조로 인해 생기는 거칠고 푸석푸석한 ‘각질’이다.
면도를 하기 전 타월을 뜨겁게 적셔 짠 다음 얼굴에
잦은 흡연과 음주, 수면부족이 주범이다. 때맞춰 불
잠깐 대어 모공을 열리게 하는 게 요령이다. 면도 후
어오는 건조한 겨울 바람도 이에 한몫 한다.
에는 화장 솜에 스킨을 충분히 적셔 바른다. 이후
남성들의 피부는 대부분 지성이라 ‘각질’은 남의 말
로션을 바르고, 일주일에 한 번 정도 크림을 넉넉히
처럼 여겨질지 모른다. 하지만 피부의 촉촉함은 유
발라 마사지해야 기본적인 보습이 된다. 지나친 음
분이 아니라 수분에 의해 좌우되는데 남성 피부의
주도 금물이다. 알코올은 혈관을 팽창시켜 얼굴과
수분함량은 여성의 1/3밖에 되지 않아 여성보다 각
몸에 가는 실핏줄이 생기게 된다. 또 몸에서 수분을
질이 더 잘 발생한다.
빼앗아가므로 피부 건조를 더 심하게 만들 수 있다.
해답은 수분공급이다. 생수, 과일, 채소 먹기부터
자외선은 피부노화의 재촉요인이다. 즉, 각질 생성
수분공급을 시작해 본다. 이어 잘 씻는 것을 생활화
을 부추길 수 있는 존재다. 따라서 남성도 자외선 차
한다. 술 마신 후에도, 주말 늦잠을 자더라도 아침에
단제 사용을 일상화하는 것이 좋다. 자외선은 노후
일어나 세안은 꼭 하고 다시 자리에 눕도록 한다. 잘
에 검버섯 등 각종 색소 침착성 질환의 원인이 되기
씻지 않으면 각질에 이어 여드름까지 발생할 수 있
도 하므로 되도록 젊어서부터 차단제 사용이 권장
다. 세안은 미지근한 물로 해야 수분과 유분을 보호
다. 건성피부 소유자들은 수분뿐 아니라 유분 보충에
된다. 햇살이 약한 시기라도 자외선은 존재하고, 피
할 수 있다. 뜨거운 물은 수분과 유분을 모두 증발시
도 신경을 써야 건조함을 막을 수 있다. 화장품은 모
부에 자외선이 미친 영향이 축적되므로, 자외선 차단
켜 각질을 더 잘 일게 한다.
두 건성피부용으로 선택한다.
제는 흐린 날에도 사용해야 한다. 최근에는 오존파괴
외출 후 돌아와서도 꼭 씻도록 한다. 이때 역시 손으 로 마구 문지르는 것이 아니라 살짝 건드린다는 기분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영양 팩이나 마사지를 하는 게 좋다.
로 자외선 강도가 더 세어졌으므로 자외선 차단지수 (SPF) 30 정도의 것을 상용토록 한다. 단, SPF지수가
각질 관리에는 면도 방식도 중요하다. 각질은 무조
높을수록 햇빛 차단에는 효과가 크지만 피부 트러블
건 나쁜 것이 아니라 피부를 보호하기도 하므로 잘
이 생길 가능성도 높기 때문에 피부 상태에 맞는 것
특히 각질이 심한 건성피부의 소유자들은 U존(양
못된 면도로 각질을 지나치게 제거하는 상황은 피해
을 골라야 한다. 팔 안쪽에 테스트 해 보고 트러블이
쪽 볼, 턱, 눈 주위)의 영양공급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
야 한다. 꼭 쉐이빙 폼을 이용해야 자극이 적어 상처
발생하지 않는 선의 것을 쓰도록 한다.
으로 세안한다. 일주일에 한 두 번은 스크럽제를 쓰 거나 보습팩을 해주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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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코 / 필라뉴스
리니컬 너싱 프로그램등이 50개 소득 상위 프로그램중 20대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의 졸업 1년후 소득을 조사한 결 과 평균 7만달러 수준인 것으로 나타 났다. 이 프로그램 학사학위를 받기위해서 학생들은 평균 4만9천9백20달러의 교 육비를 지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의 평균 대출금액은 2만5천달러이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유펜 컴퓨터& 인 포메이션 사이언스 전공자가 초봉 13 만5천달러인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직업군의 평균 연봉은 27만1천달러로 조사됐으며 변 호사의 경우는 18만2천달러인 것으로
귀니드머시 대학 간호프로그램이 필
나타났다.
라지역에서 50개 소득상위 프로그램
고수입 직군중 가장 수요가 적은 직업
에 포함돼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필
은 트래픽 콘트롤러로 필라지역에 1백
라비즈니스 저널 최근호가 밝혔다.
50명이 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50개 소득상위그룹은 졸업후 1년후 의 중간소득을 조사해 만든 통계이다.
파이난스등이 차지하고 있다.
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귀
50개 소득상위 직업군중 8개의 가장
졸업후 소득이 가장 높은 그룹은 컴
간호 프로그램의 경우 간호관련 전공
니드머시 대학 레지스터드 너싱, 너싱
높은 직업 종사자들의 평균 연봉은 20
퓨터 사이언스, 엔지니어링, 비즈니스,
자가 50대 소득상위권중 3분의 1 수준
어드미니스트레이션, 너싱 리서취, 클
만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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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코 / 필라뉴스 윌로우그로브 YMCA 마무리 작업, 곧 개장
1천1백만달러 주택 매물로 포츠타운에 위치 포츠타운에 위치한 주택이 현재 1천1 백만달러의 매매가에 나왔다. 1천만달러가 넘는 주택이 매물로 나 와 화제가 되고 있으며 현재 부동산 매 매사이트인 realtor.com에 리스팅돼 구 입자를 찾고 있는 중이다. 1.78에이커 대지에 4개의 베드룸과 4
와 함께 나무천장, 14개의 스카이 조명 등이 사용됐다. 지하에는 소형 극장과 플레이 품, 당 구장등이 갖춰져있다.
있는
윌로우그로브 YMCA는 단순한 스포
YMCA가 착공을 서두르고 있어 조만
츠센터가 아니라 세대를 넘어 온가족
간 문을 열고 주민들을 멤버로 맞게될
이 사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 센터의 역
전망이다.
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윌로우그로브에
건축되고
외부는 풀장과 스파, 시원한 자연전경
새롭게 단장되는 YMCA는 인도어, 아
새롭게 선보이는 YMCA는 핫보로와
을 즐길 수 있으며 3대의 차를 주차할
웃도어 러닝트랙과 피트니스 센터, 농
애빙턴 YMCA 멤버들을 수용할 수 있
수 있는 주차장등이 마련돼 있다.
구장, 요가와 사이클링 공간들이 들어
게 될 것으로 보인다. 면적규모가 두군
서며 다양화된다.
데 YMCA를 합한 것보다도 크기 때문
개의 베스룸이 있으며 집의 디자인은
집의 위치는 로컬 상점과 식당이 가
유명 주택건축가인 프랭크 로이드가 설
까운 곳에 위치해 생활의 편리성도 좋
계했다. 내부는 우아함과 세련됨을 강
은 상태이다. 주소는 861 Sunnybrook
조하기 위해 대형 리빙룸에는 벽난로
Road, Pottstown.
풀장은 각기 다른 사이즈의 3개 풀장 이 마련된다. 또 설비에 걸맞게 몽고메리 카운티의 특별 올림픽체육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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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멀리 떨어져 있는 두군데의 멤버들 이 사용하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을 것 이라고 윌로우그로브 YMCA는 설명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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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코 / 필라뉴스
어딘가에 더 나은 짝이 있을 수도 있다 는 의심에 끝없이 사로잡히는 것이다. 퓨 리서치 센터에 따르면 2015년 연애 상대를 찾고 있는 미국인 38%가 온라 인 데이트 서비스를 사용한 적이 있거 나 사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나라별로 다른 연애 방식도 흥미롭다. 일본 도쿄에서 연애와 성생활에 관심 이 없는 '초식남'들을 만나고 혼란에 빠 진다. 2010년 조사 결과, 18~34세 일본 남녀 중 이성과 어떤 관계도 맺지 않는 남자의 비율이 61%, 여자는 49%였다. 결혼율과 출산율까지 떨어지니 지자체 1932년 미국 펜실베이니아대에서 필
더(Tinder)'였다. 넷플릭스와 유튜브를
은 익명을 전제로 문자 메시지와 이메
에서 중매부를 신설하고 독신을 위한
라델피아에 사는 부부 5000쌍을 조사
제친 결과다. 이 앱은 마치 카드 게임을
일, 틴더 같은 데이트 앱에서 주고받은
파티까지 여는 모습은 한국과도 닮았
한 결과, 3분의 1이 같은 동네의 사람과
하듯 데이트 상대를 고른다. 차례대로
내용을 기꺼이 공개했다.
다. 경기 침체로 인한 불안감, 여성의 사
결혼했다. 인터뷰에서 고령의 여성들을
하나씩 뜨는 사진들을 보고 마음에 들
그는 "오늘날 스마트폰을 가졌다는 것
회적 지위 상승에 대한 당혹감, 어머니
인터뷰하자 그들은 그저 부모의 집에
면 오른쪽으로, 싫으면 왼쪽으로 밀면
은, 24시간 연중무휴로 영업하는 싱글
에게 의존하는 삶의 방식 등을 초식남 출현의 원인으로 분석했다.
서 빠져나오기 위해 결혼을 선택했다 고 고백한다. 그럼에도 한 어르신은 오
연구보고서는 소셜미디어 시대의 싱
히려 선택의 폭이 넓은 젊은이들을 딱
글들에게 "너무 빨리 다음 카드를 뽑
하게 봤다. "우리가 젊었던 시절에는 '저
아들지 말라"고 조언한다. 그 사람을 특
기에 내가 열어 보지 않은 사백삼십삼
별하게 만드는 장점은 첫 만남에서 쉽
개의 문이 있을지도 몰라' 하고 생각하
된다. 상대도 당신의 사진을 오른쪽으
전용 클럽을 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것"
게 눈에 띄지 않기 때문이다. 모든 가
지 않았어요. 우리는 열고 싶은 문이 보
로 밀었다면 서로 연결된다.
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드넓은 연애의
능성을 탐구하려 나서기에 앞서, 본인
뉴욕대는 2013년부터 2014년까지 수
바다가 행복하지만은 않다. 저자는 선
이 다른 이에게 얼마나 너그러웠는지
백명의 사람과 연애에 대한 인터뷰를
택지가 무한대로 늘어나자 오히려 짝
생각해 볼 필요가 있고 이 사람을 버리
진행했다. 뉴욕과 LA뿐 아니라 부에노
을 찾기 위한 고민은 더 깊어졌다고 분
고 누군가를 찾아 나서기 전까지 상대
올해 상반기 전 세계인이 가장 많은
스아이레스·도쿄·파리·도하에서 다양한
석한다. 이제 사람들은 완벽한 '영혼의
에게 충분한 기회를 줬는지 확인해 봐
돈을 쓴 애플리케이션은 데이트 앱 '틴
연령대와 직업의 남녀를 만났다. 그들
짝'을 찾아야 한다는 강박에 시달린다.
야한다고 결론 맺었다.
이면 그냥 열고 들어갔어요.“ 세대는 변화해 짝을 찾는 사람들은 부지런히 데이트 앱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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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스를 구축하기 때문에 이 두 분야와 관련된 모든 비용을 공제 받을 수 있다. 네트워킹 행사, 전단지, 간판, 명함, 웹 사이트 개발 및 연간 유지 보수 비용, 직업인으로서 부동산 중개인은 유리
절약할 수 있다. 적은 비용이라도 모이
를 1 년 이상 사용한다면 가정에서 사
우편 발송 등 모두 공제 가능하다. 영
한 점이 많다. 개인 자영업자로서 노력
면 큰 금액이 되어 연 환산 총 공제액이
용하든 아니면 사무실에서 사용하든
수증을 잘 보관하고 마케팅 관련 폴더
의 대가를 얻을 수 있으면서 자유로운
상당히 많은 금액수로 계산될 수 있다.
모두 적용 받을 수 있다. IRS 코드 섹
를 만들어 보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기 시간을 운영할 수 있다는 유연성
부동산 중개인의 공제 가능한 모든 항
션 179 비용 준수를 유지하기 위해 품
■ 부동산 관련 비용 및 교육: 부동산
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 중
목을 알아 두는 것이 좋다.
목을 구매 한 연도에 금액을 공제해야
면허 또는 경력을 쌓기 위해 발생하는
개인은 대부분의 수입을 수수료로 받
■ 의료 비용: 개인 건강 관리 보험을
한다. 또한 구매한 첫해 차량은 100 %
모든 비용도 공제 가능하다. 마찬가지
는다. 실제 회사에 고용되어 있을 가능
선택하면 모든 보험료는 세금 공제 대
세금 공제 대상이다. 섹션 179 및 100
로 모든 교육 비용도 공제 대상이다. 부
성이 있지만 비용 및 공제를 포함한 모
상이다. 배우자가 직장에서 일할 경우,
% 특별 감가삼각 규정을 적절하게 같
동산 중개인에 대한 최초 라이센스 비
든 세금이 개인 단위로 적용되며 납부
직장 가입 가족 번들 플랜에 가입하지
이 사용하면 좋다.
용은 갱신해야 할 때마다 공제 가능하
의 의무를 갖게 된다.
않는 것이 유리하다. 보험 이외의 의료
■ 교통비 공제: 자동차를 업무에 사
다. 본인의 경력 또는 대리인 또는 중개
용하는 경우 자동차 유지 보수, 수리,
자격 취득을 위한 과정에서 발생하는
■ 홈 오피스 공제: 부동산 중개인이
주유, 자동차 보험, 주차 또는 마일리지
모든 비용은 공제 대상이 될 수 있다.
근무하는 사무공간에 대해 지불하는
사용을 공제받을 수 있다. 새 차를 구
■ S법인 설립: 부동산 중개인은 자영
■ 정확한 경비 및 비용에 대한 기록:
수수료는 공제 대상이다. 많은 부동산
매하려는 경우 구매 또는 임대 비용의
업자이자 개인 소유주이기에 자영업
무엇보다 연중 내내 정확한 경비 보고
중개인이 놓치고 있는 점은 본인이 임
일부를 공제받을 수 있다. 다른 주로 이
세를 납부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서 기록을 작성하여 놓아야 한다. 정리
대하거나 소유하고 있는 사무실 공간
동하거나 추가 여행 경비가 필요한 경
부동산 사업을 위해 S 법인을 설립하
시스템을 만들고 각 영수증을 매일 또
을 공제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
우 영수증을 보관해야 한다. 항공료는
면 보다 효과적으로 자산을 보호할 수
는 매주 해당 위치에 저장해 두도록 한
고 본인 명의의 부동산 모두 공제 대상
사업 목적으로 사용하거나 심지어 직
있는 기회가 주어지고 기본적으로 급
다. 업무 관련 또는 개인 공제액이 있는
은 아니다. 가장 큰 절세를 위해 선택이
업 관련 교육도 공제 가능하다. 또 출장
여와 배당금을 나눌 수 있다. S 법인 설
경우 연말에 검토할 수 있도록 미리 준
필요한 부분이다. 대부분 홈 오피스는
에서 발생한 숙박 또는 식사 비용도 공
립은 세무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을 추
비해야 한다.
공제 대상이다.
제 받을 수 있다.
천한다. 정확하지 않게 신고하면 세금
연말을 맞아 부동산 중개인을 위한 세 금 계획 가이드를 정리했다.
비용도 공제 받을 수 있다.
■ 공제 가능 항목 숙지: 모든 공제 가
■ 섹션 179 비용 처리: 사무용 장비를
■ 마케팅 비용: 부동산 중개업자는
능 항목을 공제받을 경우 수천 달러를
구입할 때마다 공제받을 수 있다. 장비
마케팅 능력과 추천을 바탕으로 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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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훨씬 더 많이 내는 낭패를 볼 수 있 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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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처럼 ~
조용히, 손바닥 살갗에 온 마음을 담아
다. 쓰다듬는 손에는 몸을 낮추는 게
다른 살갗에 전한다. 마음이 살갗에 담
사랑이었지만 밀치고 때리는 손에 몸
길 수 있을까 싶고, 내 키보다 높은 마
을 낮추는 건 굴종이다. 밀치고 때리는
음이 작은 두 손바닥에 온전히 담기지
손에는 몸을 곧추 세우고 응전 태세로
않을 듯하지만 다른 살갗이 그 마음을
맞서 싸워야 한다. 설령 그 손이 예전에
오롯이 받아 안는 기적 같은 때도 있
는 한없이 유일한 손길로 나를 쓰다듬
다. 서로 다른 두 존재의 살갗을 통해
던 손이었다 해도.
전해지는 마음. 그게 사랑이고, 사랑의 기적이다.
름답고 자유롭던 그들의 몸이 이제 이
는 몸이 낮아진다. 공작처럼 화려한 날
세상에 없다. 날마다 그들을 밀치고 때
개를 펴지 않아도 코뿔새처럼 괙괙, 초
렸던 손들을 막아내지 못한 죄책감, 나
원을 울리는 큰 목소리로 울지 않아도
도 언제든 폭력의 피해자가 될 수 있다
내 존재가 있는 그대로 충분히 받아들
는 분노를 이 땅의 여성들이 공유하고
여지고 있으니 일부러 뽐내거나 목소리
있다는 건 얼마나 무거운 일인가.
를 높일 필요가 없다. 천천히, 가만히,
앞으로 여성들은 서로를 쓰다듬으며,
조용히 쓰다듬는 손에 몸을 맡기고 나
밀치고 때리는 손을 막아낼 것이다. 아
른한 낮잠 같은 시간을 충만히 누리기
름답고 자유로운 몸들이 더 이상 이 세
만 하면 된다.
상을 날아오르지 않아도 되도록, 몸을
대신 밀치고 때리는 손을 만나기도 한
를 읽으니 강아지를 쓰다듬는 따듯한
리에서 만나는 강아지에게 선뜻 다가
손과 그에 반응하는 강아지의 머리와
가지 못한다. 강아지를 만지기는커녕
등허리가 눈앞에 선하다.
조금 무서워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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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의 소식을 매일같이 듣는다. 아
사랑은 몸을 낮춘다. 쓰다듬는 손에
하지만 슬프게도 우리는 쓰다듬는 손
강아지를 키워본 적 없어 그런지 길거
남성 폭력과 가부장제 폭력으로 죽은
낮추고 낮추어도 흰 눈밭의 배꽃으로 환하도록, 서로를 구할 것이다.
사랑은 쓰다듬는다. 천천히, 가만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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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듯하다가 빙글빙글 돌아 처박히
이 줄이 끊어져 나갔다. 연이 곤두박질
는 연이 허다하다. 그러다가 떠오르는
칠 때에 한 아이는 울상이 되고, 줄을
연줄을 잡아 본 사람은 왜 그리 추운
끊은 아이는 승리감에 쾌재를 부른다.
날 언덕에 올라 연날리기를 하는지 이
참 묘한 광경이다. 연날리기를 잘하려
해 할 것이다.
면 우선은 연을 잘 만들어야 한다. 만
바람이 분다. 겨울이라 그런지 바람 소
를 써 내려갔다. 연이라고 해야 지금 생
리가 예사롭지 않다. 앙상한 나뭇가지
각하면 허접하기 이를데 없었다. 비닐
서서히 풀러 놓는 연줄을 따라 칼바
든 연을 높이 공중에 띄우기 위해서는
를 훑어대며 내는 소리는 ‘앙칼지다’라
우산에서 대나무를 떼어내어 가늘게
람이 줄을 타고 연을 하늘 높이 올려놓
얼레로 연줄을 손으로 잡아당겼다 풀
고 밖에는 표현이 안된다. 내가 어릴 때
잘라내는 작업을 먼저 한다. 대나무 줄
는다. 까마득히 올라 한 점이 될 때까
었다 하는 기술을 익혀야 한다.
는 집이 다 창호지 문이었다. 어쩌다 자
기 위에 문종이를 붙이고 중간 뼈대에
지 연줄을 풀며 환호성을 지른다. 메아
이것은 비단 연날리기에만 적용되는
그마한 구멍이라도 생기면 파고드는 칼
는 얇은 싸릿대를 활처럼 휘게 해 붙
리가 울려온다. 이리저리 좌우로 움직
것이 아니다. 어떤 일이든, 어떤 때이든
바람의 위력이 대단했다.
이는 일은 생각보다 힘들었다. 가오리연
이며 위용을 과시한다. 그리고 어린 날
얼레를 조심스럽게 다루는 손의 역할
칼바람이 매정하게 느껴진 것은 초등
을 가장 많이 만들었다. 솜씨 좋은 할
의 꿈도 함께 날린다. 연날리기에는 바
이 중요하다. 거문고를 가르치는 스승
학교 시절이다. 학교는 북한 강변에 있
아버지를 둔 아이는 방패연을 들고 나
람이 필수이다. 바람 없는 연은 아무 의
이 제자에게 물었다. “거문고 줄을 세
었다.
타났다. 그 애가 그렇게 부러웠다.
미가 없다. 연은 반대편 바람의 힘을 이
게 당기면 어찌 되겠느냐?” “줄이 끊어
용해서 땅에서 떠오른다. 연을 다루는
집니다.” 다시 묻는다. “거문고 줄을 느
기술이 능숙해 지면 바람은 강할수록
슨하게 당기면 어떤가?” 제자가 대답
아이들은 바람을 등지고 걸었지만 몸 이 부실한 나는 어쩔 수 없이 그 바람
가오리연의 몸통을 만들고 꼬리를 붙 인다.
을 마주해야 했다. 칼바람이 얼굴을 때
어떤 아이는 연은 잘 만들었는데 꼬
좋기만 하다. 물체가 비행하도록 해주
한다. “흥이 나지를 않습니다.” 그렇다.
리면 금방 붉어지며 눈물이 솟구쳤다.
리를 너무 길게 붙여 날지 못하고 고꾸
는 힘, 바로 ‘양력’이다. 세찬 바람에 의
너무 팽팽하면 피곤하고 긴장이 풀어
뺨을 타고 흐르는 찬 눈물을 삼키며 등
라지는 모습을 연출한다. 따라서 꼬리
해 연이 올라갈 때마다 연줄을 풀어주
지면 역동성이 떨어진다. 인생이 그런
·하교를 해야 했다.
는 보기에도 좋지만 무엇보다 균형을
고 연이 떨어지면 곧 줄을 잡아당겨 양
것 같다. 때로는 유유자적하게, 때로는
그런데 그 바람이 고마운 시간이 있
잘 잡아 붙여주는 것이 중요했다. 연을
력을 잘 유지해야 한다.
초긴장 상태에서 삶의 줄을 잘 조절해
다. 바로 연을 날릴 때이다. 그런 면에서
멋지게 날리려면 언덕배기에 올라야 한
그런데 문제는 연싸움이다. 짖궂은 녀
야만 한다. 살아가는 동안 만나는 그
연날리기는 겨울과 잘 어울리는 놀이
다. 등하교길에 만나던 칼바람을 벗 삼
석들이 잘 날고 있는 연에 접근해서 줄
바람, 내 인생의 줄을 끊으려고 달려드
이다. 겨울방학이 되면 악동들은 썰매
아 우리는 언덕을 오르고 또 오른다. 그
을 끊어버린다. 연줄에 풀을 먹이거나
는 사람까지도 사랑하고 아우르는 삶
타기, 팽이치기, 연날리기로 하루를 보
리고 바람을 등지고 달리며 연을 띄운
아교를 칠하는 아이도 있었다. 멀쩡히
의 기술이 필요하다. 그리할때에 어느
냈다. 살을 에이는 듯한 맹추위를 친구
다. 처음부터 순항을 하면 얼마나 좋으
잘 날고 있는 연에 접근하여 연실을 올
새 파아란 창공을 향해 날아오르는 극
삼아 우리는 모이고 뭉치며 겨울이야기
랴! 날기도 전에 고꾸라져 박살이 나고,
려 걸었다가 재빨리 풀어주면 여지없
치의 행복감을 누릴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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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투자 손실이란?
상대방을 우습게 생각한다. 눈에 보이
최근 투자에 관한 책 한 권이 나왔다.
의 손실보다는 통계적으로 이익을 받
책 이름은 ‘일반 투자자를 위한 돈
을 확률이 높다는 것이 투자이다. 그 예
제대로 하는 투자는 미래에 돌아오는
지 않기 때문일 수 있다. 그러나 상대방
(Money for the Rest of Us, J. David
로 주식에 장기투자하면 이익배당금과
이익을 생각하기 전에 투자 위험성을
은 학교에서 투자에 관하여 제대로 공
Stein)이란 책으로 투자자가 자신에게
주식가격 상승으로 이익이 돌아온다.
먼저 조절해야 한다.
부했고, 하루에 많은 시간을 투자에 소
‘주식시장에 투자하기 전에 꼭 물어봐
채권은 이자를 받고 부동산투자도 렌
주식시장이 앞으로 얼마큼 하락하면
비(장기적)하고, 많은 정보와 자금을 가
야 하는 질문 10개(10 Questions to
트비를 받고 부동산 가격이 상승할 확
내가 가지고 있는 투자구성(Portfolio)
지고, 많은 보수를 받으며 투자 결정을
master successful investing)’를 서술
률이 있다.
은 얼마나 하락하는지를 미리 가늠해
한다. 이러한 상대방과 싸워서 이길 확
투기는 결과가 매우 불확실하다. 물론
봐야 한다. 주식시장은 분명 오르고
률이 있을까? 필자가 인덱스 펀드를 오
단기간에 대박이 날 수는 있지만 반대
내림을 반복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변
랫동안 추천한 이유이다.
로 완전히 망할 수도 있다. 라스베이거
화가 없다면 그것은 주식시장이 아니
투자하기 전 자신에게 꼭 질문해야 하
스 도박장에 가면 짧은 시간 내에 많은
다. 투자하기 전에 투자 위험관리(Risk
는 나머지 5개 질문은 다음 재정 칼럼
일반 투자자는 ‘이해하지 못하는 투
돈을 벌 수도 있지만, 본전도 순식간에
Management)를 먼저 고려해야 하락
으로 이어진다.
자는 해서는 안 된다.’라는 말은 자주
날아갈 수 있다. 일시적으로 큰돈을 벌
장에서 당황하거나 실수하지 않고 의
12/22/2019
보고 듣지만 실제로는 이 말을 무시해
수 있지만, 번다고 해도 대부분이 돈을
연히 대처할 수 있다.
버리는 경우가 많다. 투자자가 어떤 특
전부 잃을 때까지 도박장을 꾸준히 출
정한 한 회사 주식을 골라서 투자한다
입한다.
했다. 독자 여러분과 함께 나누어 본다.
1. 투자란 무엇인가?
는 것은 그 회사 주식가격이 시장가격 보다 저렴하다고 판단하고 싼 가격에
이명덕, Ph.D., Registered Invest5. 투자하는 상대방은 무엇인가? 투자 종목을 사고팔 때 보이지 않는
3. 투자 이익이란?
상대방은 같은 종목을 왜 사고파는지
ment Adviser (RIA) www.BFkorean.com 248-974-4212
사면 후에 주식가격이 상승한다는 것
투자했을 때 돈이 불어나면 어떻게 이
를 생각해 봐야 한다. 우리는 골프나 테
이다. 일반 투자자가 회사 주식가격을
익이 나왔는지를 알아야 한다. 이자, 배
니스 등 직업선수와 감히 상대할 생각
Copyrighted, 이명덕 박사의 재정칼
제대로 평가할 수 있을까? 어떤 회사
당금, 가격상승, 신용증가, 등의 이유를
을 해보지 않는다. 그러나 투자할 때는
럼All rights reserved.
주식가격이 현재 가격보다 저렴하다는
알아야 하는 이유는 이익에 대한 잘못
사실을 안다면 이분은 백만 불 이상 보
된 판단과 결론을 내릴 수 있기 때문
수를 받으며 해지 편드를 직접 운용해
이다. 일반 투자자는 과거 수익률에 매
야 하는 사람이다.
우 집착한다. 특히 최근에 불어난 수익 률을 미래에도 반복될 것이라고 착각
2. 투자와 투기 혹은 도박이란 무엇인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최근의 이익변동
가?
은 오랜 역사 통계보다 훨씬 높았다는
투자란 어떤 종목에 투자했을 때 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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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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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구파, 신민당 창당, - 04/19 :
들에게 경제지원 요청, 미국 방문- 케
서울대생 3천명, <평화통일을 위한 투
네디의 박정희 군사정부 공식 인정, -
쟁>, 4.19 기념 1주년 침묵 시가행진, -
12/04 : 근로기준법 개정 공포,
05/03 : 전국 19개 대학 참여, <민족통
<1962년> 03/16 : <정치활동 정화법>-
제2공화국 장면 정권 역시, 부정부패
은 미 케네디 정부의 <한국 경제 예속
일 전국학생연맹> 결성, - 05/13 ; 1만
구정치인 4,374명 정치활동 봉쇄 (언론
와 무능, 미국의 꼭두각시 역할은 마찬
화 전략>의 일환으로 박정희 군사쿠테
여 시민과 학생 <남북학생 회담 및 통
인, 군부지도자, 보수야당, 진보 지도자,
가지였다.
타 이전에 이미 시작된다. 1961년1월의
일촉진 궐기대회> 개최, ‘가자, 북으로!
전직 관료, 학생 지도자 포함, 향후 6
<4.19 혁명> 이후, 장면 정권 1년동안
<외자도입 촉집법>과 2월의 <한미 경
오라, 남으로!’ 반미감정 급속 확산, -
년간 정치활동 금지), - <삼분폭리사건
8개 국영기업이 낸 적자는 455억환에
제기술 원조협정>이 대표적이다. 미국
05/16 : 제2군 부사령관 박정희 소장의
> : 삼분재벌(설탕, 밀가루, 시멘트) 가
달한다. 또한 이승만 정권과 야합했던
은 한국의 자본 시장을 확고히 장악하
공수 특전단, 해병 1여단 등 총 3,600명
격조작 폭리와 세금포탈을 묵인한 대
적폐 재벌들과 군부 지도자 그 누구도
게 된다. 본 내용은 미국 의회의 <프레
병력으로 정권 무력찬탈을 위한 <5.16
가로 3,800만달러 뇌물 수수. – 12월 :
처벌하지 않았다. 미국의 압력과 영향
이저 보고서>에 기술된 내용을 기초로
군사 쿠테타 (반란)>, - 05/22 : <깡패
김종필과 일본 오히라 외상 밀담, 1억3
력은 더욱 강해졌다. 미군과 미국 행정
한다. 미국은 박정희가 일본군 장교 출
소탕작전>, 전국 4,200명 깡패조직 검
천만달러 경제개발 지원자금과 리베이
관료로 구성된 각종 위원회와 고문단
신이었으며, 해방후 남로당 출신의 <공
거, - 06/06 : <국가재건 최고회의> 불
트 수수료, 2천만달러 공화당 정치 활
을 중심으로 <식민지 예속화 정책>은
산주의자> 이었음을 우려했지만, 남로
법설치, <국가 재건비상 조치법> 공포,
동자금 지원 약속,
더욱 치밀하고 광범위해졌다. 미국은
당 동지300명을 밀고하고 국군으로 전
총 2,014명 정치범 용의자로 검거 투옥,
<1963년> 02/26 : 민주공화당 창당 (김
한국에 대한 원조예산과 막대한 군사
향한 전력 등, 두번 배신한 자는 세번
각종 언론매체 폐간조치, - 06/10 : 최
종필 육사8기생들 중심세력), - 02/27
예산을 줄이기 위해 환율 인하정책을
배신할 수 있다는, 박정희는 또다시 미
고 권력기구 <중앙정보부> 발족, 모든
: 박정희 의장, 민정 불참 선언, - 03/06
시행한다. 1961년 1월 1달러당 650환
국을 위해 한국을 배신할 수 있다고 믿
기관 지휘 감독, 정보 수집 및 수사권
: <증권파동사건>- 박정희 군사정권시
환률이 1,000환으로, 2월에는 1,300환
은 것이다. 미국은 오로지 강력한 남한
보장, 일제 특무대원3천명 중심으로 조
<4대 불법 정치자금사건> (증권파동
으로 평가절하 된다.
의 <반공정부>가 필요했던 것 뿐이다.
직구성, 1964년에는 무려 37만명의 중
사건, 워커힐 설립 자금사건, 새나라 자
앙정보부원으로 확산됨, 미 CIA 관리
동차 폭리사건, 회전당구 일명 빠징꼬
박정희의 <5.16 군사 쿠테타>는 미국 의 묵인하에 자행된다. 미 CIA와 정보
<1961년> 01/20 : 미국 존 F. 케네디 대
지배. - 07/03 : <반공법> 공표, 민중들
사건) 중 하나임, - 03/16 : <3.16 성명
기관은 군사쿠테타 14개월전인 1960
통령 취임, - 1월 : <외자도입 촉진법
의 모든 권리 억압, 처벌 가능한 악법
>, 군정연장, - 07/18 : <한미경제위원회
년 3월부터 박정희의 쿠테타 계획을 알
> 제정, - 국내투자 외국자본에 연간
중의 악법임, - 06/12 : <국가재건 국민
> 신설에 관한 협정 체결, - 10/15 : 제
고 있었다. 6만명의 주한미군과 60만
20% 수익보장, 미국 투자회사의 남한
운동본부> 설립, 용공사상 배격, 내핍
5대 대통령 선거, 42.6%로 박정희 당선
명의 한국군을 총괄하는 미군 연합사
내 보유재산에 무세금 혜택. - 02/08
생활 실천, 근면정신 고취 등 7개항 실
(윤보선과 불과 15만표차), 선거직전 공
령관의 사전 묵인없이, 3천6백명에 불
: <한미 경제기술 원조협정> 조인,-
천사항 실시, 1963년 회원3백만명, 전
화당 당원수 158만6천명, 그외 애국단,
과한 박정희 군부 일당 단독으로 쿠테
3,500만달러 원조 특별제공, 단 미국
체주의 쿠테타 정당화 목적, 1975년 새
청년단체 연합회, 한국청년회 등 깡패
타를 성공시킬 수는 없다. 미국은 존 F
이 원조 자금 배당과 지출 감독 관리,
마을운동 중앙회로 합병, - 07/22 : 경
조직 확보, - 11/22 : 미국 존 F. 케네디
케네디 대통령이 1961년1월 20일 취임
한국의 정부예산 (미국원조자금이 예
제기획원 신설, <경제재건 5개년 계획>
대통령 암살, - 11/26 : 제6대 국회의원
하면서 한국의 <군사원조 위주 정책>
산의 52%를 차지) 통제권과 개별 자
발표, - 08/12 : 박정희 의장, 63년5월
총선거, 11개 야당 분열로 공화당 압승
에서 <경제개발 지원정책>으로 바뀐
본 통제권 확보, - 02/13 : 전국학생 한
총선으로 민정복귀 선언, - 11/11 : 박
(공화당 110, 민정당 41, 민주당13, 자민
다. 즉 한국의 <경제개발 5개년 계획>
미경제협정 반대투쟁위 조직, - 02/20
정희 의장, 일본 방문- 일본 일제 원로
당 9), - 12/17 : 제3공화국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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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 / 인터뷰
● 1심 유죄, 2심 무죄…4년의 침묵
생산적인 시간
●‘조영남 사건’한국 현대미술사에 중
조씨 이름이 다시 언론에 등장한 건
요한 일로 기록될 것
2018년 8월, 2심 법원이 원심을 파기하
● 미술학원도 안 다닌 놈이 미술 얘기
고 조씨에게 무죄를 선고했을 때다. 검
한다고 밉보인 거지…
찰이 이에 불복해 상고하면서 사건은
● 세칭‘대작화가’송씨, ‘다시 일하
대법원으로 넘어갔다. 유죄 한 번, 무죄
자’고 연락 왔다
한 번을 받으며 혹독한 시간을 보낸 조 씨는 대법원 판단을 기다리는 상태다.
조영남 씨 집은 마치 화실 같았다. 현
동시에 세상을 향해 조금씩 걸어 나올
관부터 거실, 방 안에 이르기까지 눈
준비를 하고 있다. 2019년 12월 29일,
닿는 곳 어디에나 그림이 놓여 있었다.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4년 만
벽면을 따라 겹겹이 쌓인 작품은 대부
에 디너쇼를 연다.
분 지난 3년여 사이에 조씨가 완성한
조씨를 만나면 “그동안 어떻게 지내셨
것이라고 했다. 대중의 시야에서 벗어
는지”부터 물으려 했다. 그러나 자택 문
나 있던 시간, 조씨 표현을 빌리자면 ‘유
을 열고 들어선 순간 이미 답이 보였
배생활’의 흔적이다. 조씨는 한때 ‘화수(畵手)’로 불렸다. ‘ 그림 그리는 가수’라는 뜻이다. 화투를 테마로 한 그의 작품은 대중 사이에서
조씨는 작품 제작 과정에서 송씨 도 움을 받았다고 인정했다. “화가가 조수를 두는 것은 미술계 관 행”이라고 했다.
는 이도 적잖았다. 검찰은 후자 편에 섰
다. 군데군데 물감 묻은 코듀로이 바지
다. 조씨는 사기 혐의로 기소됐고, 1심
를 입은 그는 인터뷰를 하면서도 손에
에서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
서 붓을 놓지 않았다.
고받았다. 2017년 10월의 일이다. 수십
“그동안 그림을 많이 그렸고, 책을 2
큰 인기를 모았다. 그러다 2016년 ‘그
진중권 동양대 교수 등이 조씨 의견
년 간 가수, 화가, 방송 진행자로 대중
권 썼다. 엄청 생산적으로 보냈다. 시간
사건’이 터졌다. 무명 화가 송모 씨가 조
에 힘을 실어줬다. 반면 ‘대작(代作)은
앞에 섰던 그에게 그렇게 ‘사기꾼’ 딱지
이 많으니까.”
씨 그림을 대신 그려줬다는 의혹이다.
용납할 수 없는 범죄’라는 주장을 펴
가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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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씨가 방송에서 자주 보던 사람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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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 / 인터뷰 은 얼굴로 씨익 웃었다. 덥수룩한 머리 와 검은 뿔테안경, 후줄근한 듯 보이지 만 패션 센스가 느껴지는 스타일은 예
면 거짓말일 거다.”
이 인터넷 안 한다고 선언했겠나.” 2016년 얘기다. 당시 진 교수가 쓴 글
Q. 최근 진 교수는 당시 사건을 정리
에는 이런 대목이 있다. “처음으로 화투를 그릴 생각을 한 것
하며‘현대미술에 대한 몰이해가 빚어
은 조영남이고, 화투 시리즈를 화랑
낸 소극’이라고 평가한 책을 출간했
Q. 4년 만의 디너쇼 소식을 들었다. 다
과 전시회에 들여보낸 것이 조영남이
다.
시 활동을 시작하는 건가.
고, 개별 작품의 아이디어를 제공한 것
“그러잖아도 읽어보려던 참이다. 나도
“그런 셈이다. 공연기획자들이 ‘음악
이 조영남이고, 그림을 그려달라고 주
책을 낼 계획이었는데 진 교수가 먼저
활동은 해도 되는 거 아니냐’고 연락을
문을 넣은 것이 조영남이고, 그렇게 그
했다.”
해왔다. 방송 출연이 정지된 거지 다른
려진 작품에 덧칠을 한 것이 조영남이
거는 제한이 없으니까 ‘그래, 해보자’ 했
며, 그것을 제작품으로 인정하여 사인
다.”
을 한 것이 조영남이라면, 그 작품은
“1심에서 내가 왜 유죄를 받았는지, 2
700% 조영남의 ‘원작(original)’이다.
심에서는 그게 왜 뒤집혔는지. 대법원
전 그대로였다.
Q. 뭘 쓰려고 했나.
Q. 그럼 그동안은 부르는 곳이 없어
이것이 이른바 ‘개념적 혁명’을 통해 관
견이 73.8%였다. “미술계의 통상적 관
판결 나오면 재판 전체에 대해 상세히
서 쉬었나.
철된 현대미술의 논리다.”
행이므로 문제 삼을 수 없다”는 의견은
알리려 한다. 그전에 나올 책도 있다.
진 교수는 이런 말도 했다.
13.7%에 불과했다. 언론과 인터넷 공간
내가 예전에 ‘현대인도 못 알아먹는 현
할 거다. 제안이 없지는 않았다. 조용히
“뒤샹은 그림을 안 그렸지만 오늘날
에서 조씨는 이미 ‘범죄자’였다. 이를 부
대미술’이라는 책을 썼다. 재판을 하면
지낸 건 무슨 얘기를 하기가 힘들어서
현대미술의 아버지로 꼽힌다. 왜? 예
정하는 진 교수에게도 비난과 욕설이
서 보니 법정에서 일하는 사람을 포함
다. 법적으로 걸려 있는 후배가 있다. 나
술의 개념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중
쏟아졌다. 진 교수는 결국 팔로어가 86
해 여전히 대다수가 현대미술에 대해
한테 ‘형 형’ 하던 친구다. 그가 잘못했
략) 뒤샹이 자신은 ‘그림을 그리지 않
만 명에 이르던 트위터 계정을 닫고 말
잘 모르더라. 좀 더 쉽게 다시 써야겠구
다는 걸 크게 떠들고 싶지 않았다. 혼
는 화가가 될 것’이라고 선언한 게 무
았다.
나 생각했다. 쉬는 동안 그걸 썼다. 제
자 욕 다 먹고 말았지.”
려 100년 전이다.” 그러나 여론의 질타
“자의 반 타의 반이라는 표현이 정확
Q. 세칭 대필화가 송씨 얘긴가.
목은 ‘이 망할 놈의 현대미술’이다. 여기
는 따가웠다. 그 무렵 여론조사 전문기
이 망할 놈의 현대미술
에 내 사건 얘기는 안 들어간다. 지금
관 리얼미터가 전국 19세 이상 501명
Q. 당시 마음고생을 좀 했겠다.
마무리 편집 단계다.”
“그렇다. 내가 가만있으니까 의외로 진
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조수가 그
“그걸 뭐라고 규정하느냐에 따라 다
중권 같은 사람이 애를 많이 써줬다. 나
림 대부분을 그린 작품임을 밝히지 않
를 텐데…. 사람들이 워낙 강하게 몰아
보여줬다.
대신 욕을 엄청 먹었지. 오죽하면 그분
고 전시 혹은 판매했다면 사기”라는 의
쳐 서운했던 건 틀림없다. 안 서운했다
Q. 한동안은 그림을 쳐다보기도 싫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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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씨는 직접 그린 이 책 표지 그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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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 / 인터뷰 을 것 같은데 아닌가 보다. 집 곳곳에
을 받았다.”
그림이 무척 많다.
러나 세상은 ‘그렇다면 그 작품을 조영 남 것이라고 볼 수 있느냐’ 쪽에 관심
“나는 그림을 그만두고 싶다고 그만
Q. 아직도‘조영남이 부정을 저질렀
을 쏟았다. 순식간에 ‘그림을 전혀 그릴
둘 수가 없다. 초등학생 때부터 계속 그
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대작화
줄 모르는 가수가 무명 예술가를 고용
렸다. 남들은 시간 나면 낚시하고 바둑
가로 알려진 송씨에게 못할 짓을 했다
해 대신 작업하게 하고 마치 자기 작품
두고 등산 가지만 나는 그림을 그린다.
고도 한다.
인 것처럼 속여 막대한 돈을 벌었다’는
일종의 습관이다. 최근엔 일이 없으니
“그 친구 얘기를 하고 싶지는 않은
프레임이 완성됐다. 주류 미술계 또한
시간이 무척 많다. 친구 만나고 영화 보
데…. 이제는 좀 알려진 부분만 말하겠
이에 힘을 보탰다. 한국미술협회를 비
고 밥 먹고, 그래도 시간이 있으면 뭘
다. 기사도 나왔는데, 그 친구가 내 그림
롯한 11개 단체는 ‘조수를 쓰는 건 관
하겠나. 엄청난 생각을 갖고 그린 게 아
을 몰래 팔았다. 그러다가 어느 언론사
행’이라고 발언한 조씨를 명예훼손 혐
니다. 늘 해오듯, 그냥 그렸다.”
에 걸렸다. 일을 무마해보려고 이런저
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대한민국 전체
런 얘기를 한 게 그 사건으로 이어졌다.
미술인의 명예를 더럽히고 사기꾼 누명
당시 방송사에서 나를 많이 찾아왔다.
을 씌웠다”는 것이다.
Q. 이제 조수 안 쓰나? “안 쓰지, 하나도.”
을 대중에게 전파할 것이다.”
진실을 털어놓으라고, 그대로 보도해주
그러나 전문가들은 조수를 죄악시하
겠다고 했다. 하지만 입을 열 수 없었다.
는 건 현대미술 조류와 맞지 않다고 말
Q. 당시 대중이 잘 모르던 미술계 현
그러면 동생이 나쁜 사람이 되지 않나.
한다. 미술평론가 반이정 씨는 당시 앤
실을 가수가 세상에 알렸다는 이유로
남의 그림 몰래 팔면 죄가 된다. 형으로
디 워홀, 제프 쿤스, 데이미언 허스트
많은 이의 미움을 샀다는 얘기가 있
서 ‘걔가 그랬다’고 할 수 없었다. 방어
등 해외 유명 작가 이름을 거론하지 않
었다. 애초부터 미술계가 조영남을 싫
“미대 문턱도 안 가본 가수가 감히…”
권 포기하고 아무 말 안 했다. 온갖 욕
아도 조수와 일을 분담하는 동시대 생
어했기 때문에 이런 일이 터졌다는 말
Q. 미술 작업에 조수를 써도 관계없
을 먹고 재판에서도 지고…. 한동안은
존 작가가 수없이 많다며 미술계 반응
도 들었다.
다는 생각 아닌가.
그때 행동을 굉장히 후회했다. 하지만
을 비판했다. 반씨는 이른바 ‘조영남 대
“바로 그거지. 내가 그 사람들 처지라
“물론이다. 그 생각엔 변함없다. 2심
지금은 오히려 잘했다 싶다. 내 자신이
작 사건’의 풍랑이 잦아든 후 벌어질 현
도 기분 나쁠 거다. 미대 앞에도 못 가
법원도 그 말이 맞다고 했다. 진중권 교
기특하다.” 당시 ‘대작화가’라는 이름으
상을 이렇게 예측하기도 했다.
본 사람, 아니 미술학원에도 안 가본 사
수도 같은 의견이다. 대한민국에서 미
로 불린 송씨는 자신이 조씨 의뢰를 받
“주문-제작이 미술계를 구성하는 엄
람 아닌가. 보통 화가는 전시회 한번 열
학으로 진중권만큼 공부한 사람이 있
아 작품 상당 부분을 대신 그렸다고 언
연한 풍경이건 말건, 미술가를 다루는
기 힘들다. 그런데 나는 여기저기서 전
나. 다만 이제 안 바쁘니까 조수 쓸 일
론에 밝혔다. 이 발언이 자기 잘못을 해
교양 방송 프로그램과 미디어는 작업
시회 한다 하지, 작품이 완판이라고 하
이 없다. 그때는 많이 바쁠 때라 도움
명하는 과정에서 나왔다는 얘기다. 그
실에 고독하게 서 있는 미술가의 모습
지, 얼마나 속상했겠나. 그래서 아무 대
Q. 그 사건 이후로 전혀? “안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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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 / 인터뷰 한 진 교수조차 “나는 조영남이 조수
Q. 송씨와 다시 같이 일한다면 자연
다고 한다. 이 얘기를 할 때 조씨는 이
를 사용할 ‘권리’를 옹호하지, 그가 조
스레 오해가 사라질까.
날 대화 중 가장 신나 보였다.
수를 사용한 ‘방식’까지 옹호하지는 않 는다”고 했다.
“글쎄. 우리가 협업해 전시를 한다면 센세이셔널할 수도 있겠다. 이 시대에.
Q. “젊은 날의 잘못 반성”
그런데 지금은 못 할 것 같다. 3년 넘
마지막으로 그에게 물었다. 지난 사건
Q. 왜 송씨가 다시 같이 일하자고 하
게 힘들었다. 이제와 다시 형 동생 관
에 대해 추호도 거리낄 게 없는지. 그는
나.
계를 회복할 수 있을지…. 내가 못나서
대답에 앞서 잠시 시간을 뒀다.
“그러게. 걔가 그런 애다. 자기 죄 덮으
이런 거다.”
“내가 유배를 받아도 싸다, 그런 생각 은 한다. 시련이 주어지는 게 맞다 하
려다 얼결에 일을 만들었지, 치밀하게 뭘 계획하고 움직인 게 아니다. 재판 선
Q. 전시는 오랫동안 못 했지만, 다른
는 이유는…. 내 평생의 콤플렉스 때문
고받은 날 나한테 미안하다고, 다시 같
활동은 재개하는 것 같다.
이다. 어린애들 두고 가정을 깬 것. 그것
이 그림 그리면 안 되겠냐고 하기에 ‘좀
“시간이 흐르며 자연스레 그렇게 됐
에 대한 벌이라고 생각한다. 이 얘기는
응 안 했다. 하지만 1심에서 유죄를 받
기다려봐라’ 하고 전화를 끊었다. 그 친
다. 연말에 디너쇼를 하고, 새해에는 유
언젠가 한번 하고 싶었다. 이제 칠순도
으니 이렇게 있어서는 안 되겠다 싶더
구가 미워서는 아니다. 다만 당장 똑바
튜브 채널을 개설하려 한다. 또 책도 나
지났고, 죽을 날이 얼마 안 남았다. 이
라. 당시 내게 ‘집행유예 판결로 구속을
로 쳐다보기가 힘들 것 같다.”
올 거다. ‘현대인도 못 알아먹는 현대미
런 걸 얘기할 나이가 됐다. 내가 그런
술’ 외에 ‘시인 이상과 5명의 아해들’이
생각을 갖고 있으니, 벌 받아야 한다고
면했으니 됐다. 이제 그만 ‘잘못했다’ 하 고 방송으로 복귀하라’고 조언하는 사
Q. 당시 송씨를 제대로 대접하지 않
라는 책을 썼다. 이상과 피카소, 아인
생각하니 이런 상황을 잘 이겨낼 수 있
람도 있었다. 하지만 ‘사기꾼’으로 살 수
았다는 비난이 거셌는데.
슈타인, 말러, 니체를 주인공으로 하는
었던 것 같다. 사건만 보면 분하고 원통
는 없지 않나. 그래서 항소했다. 2심 재
“진중권 교수도 그러더라. 그 조수에
픽션이다. 내가 아주 어릴 때부터 유일
하다고 할 수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그
판부도 내가 유죄라고 하면 도리 없다
대해서 내가 ‘짰다’고. 우리가 사적으로
하게 ‘꽂혀’ 있던 대상이 이상이다. 예전
런 마음이 없다.”
고 생각했다. 대한민국 법이 그렇다면
만난 적은 한 번도 없다. 법정에서 진
에 ‘이상은 이상 이상이었다’는 책도 썼
인터뷰를 마치고 조씨는 피아노가 있
받아들여야지. 그런데 무죄를 받았다.
교수가 증언할 때 들은 말이다. 가슴에
다. 이번에 그의 위대성을 재조명해보
는 방으로 자리를 옮겨 노래를 부르기
우리 법 체계가 환상적이다. 그때부터
대못이 박히는 것 같았다. 그 친구가 담
고 싶다.
시작했다. 이상의 ‘이런 시’를 가사로 삼
좀 마음에 여유가 생겼다.”
당한 작업이 대단한 건 아니었다. 그래
‘우리나라에 이상이라는 인물, 셰익스
고 직접 곡을 붙인 미공개 작품이었다.
도 대학생 조수를 쓸 때보다 비용을 더
피어에 버금가는 문학가이자 피카소·
이날 동석한 친지는 “집에서 그림을 그
줬다. 만약 돈이 필요하다고 말했으면
아인슈타인·말러·니체에 필적하는 천재
리지 않을 때는 주로 노래를 연습한다.
조씨는 이 대목에서 새로운 얘기를 꺼
더 올려줄 수도 있었을 거다. 일하면서
가 있었다’는 걸 세상에 알리고 싶다.
디너쇼 일정이 정해진 뒤 노래 부르는
냈다. 무죄판결을 받은 날 송씨에게서
그런 말 한 마디 없었다. 나중에도 당사
책을 쓰면서 이 모든 일이 하늘이 내게
시간이 더욱 길어졌다”고 밝혔다.
연락이 왔다는 것이다. “형과 다시 일
자가 돈 얘기를 한 적이 없다. 그런데 내
준 기회 같다는 생각까지 했다. 평생 꿈
하고 싶다”는 내용이었다고 한다. 대작
가 인색했다, 짰다…. 사람들이 그렇게
도 못 꿨던 픽션을 쓰게 됐으니까.”
논란 당시 여론이 조씨에게 등을 돌린
생각하는데 내가 뭐라고 하겠나. 사실
조씨는 이 책에서 다섯 명의 주인공
제작했다. ‘그 사건’에 대한 대법원 판결
건 그가 송씨 존재를 숨기고 제대로 대
대로 다 말하자면 너저분한 얘기가 많
이 공연을 한다고 귀띔했다. 이상이 서
이 마무리되면, 대중이 방송에서 조씨
우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돼서였
다. 내가 감수하면 그걸로 끝나니까, 더
태지나 조용필 같은 존재라 책 제목을
의 트로트를 듣게 될 날이 올지도 모
다. 미술 이론적 관점에서 조씨를 옹호
말하고 싶지 않다.”
‘시인 이상과 다섯 명의 아해들’로 정했
르겠다.
Q. “송씨가 다시 일하자고 연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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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씨는 최근 생애 최초의 트로트곡 ‘ 깜빡깜빡’을 담은 디지털 싱글 앨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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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토픽
미국 뉴욕시 한복판에서 어머니가 지켜보는 가운데 괴한들에게 납치를 당한 소 녀가 수사 결과 자신이 벌인 자작극인 것으로 밝혀져 미국에 충격을 안겨줬다. 16세 소녀인 캐롤 산체스는 지난 16일 오후 11시20분께 어머니와 함께 뉴욕 브롱 크스 이글 애비뉴와 156번가 도로변을 걷다가 괴한들에 의해 납치됐다. 산체스의 어머니는 딸을 구하기 위해 차량으로 달려들었지만 남성들에 의해 바닥 으로 내동댕이 쳐졌고, 남성들은 20여 초 만에 산체스를 태우고 사라졌다. 차량에는 총 4명의 남성이 타고 있었으며 산체스를 끌고 간 남성 2명은 20대로 추정됐다. 다행히 산체스는 납치된 지 하루 만인 다음날 오후 멀쩡한 모습으로 발견돼 귀가 했다. 하지만 산체스는 무사히 귀가한 뒤 경찰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어머니와의 불화에서 비롯된 장난"이었다고 자백했다. 산체스는 어머니에 대해 "과잉보호"라는 표현을 썼다고 경찰 관계자는 전했다. 경찰은 산체스에 대한 형사처벌 여부를 검토 중이다.
6년 전 자신의 어머니를 성폭행 한 이웃 남성을 최근 흉기로 찔러 살해한 인도네 시아의 18세 청년이 붙잡혔다. 22일 트리뷴뉴스·데틱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자바섬 동부 파수루안에서 오 토바이를 타고 집을 나선 야신 파딜라(49)가 마스크를 쓴 괴한의 흉기에 찔려 숨졌 다. 그리고 다음 날 이웃에 사는 마울루드 리얀토(18)라는 직업학교 학생이 살인범 으로 체포됐다. 리얀토는 “12살 때 엄마가 그에게 성폭행 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뒤 복수를 기 다려왔다”고 범행을 시인했다. 현지 매체들은 ‘엄마에 대한 사랑이 가져온 비극적 사 건’이라며 사건 내막을 집중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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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SUV로 찍은 고성능 GT의 정점 르반
운 곡선과 면으로 그린 보수적 구성의
떼 트로페오는 감성 충만 V8 엔진이
실내엔 고급 소재를 아낌없이 펴 발랐
뽑아내는 경이로운 성능과 뛰어난 섀
다. 풀 그레인 가죽으로 시트와 대시보
시 밸런스에 힘입어 누가 몰든 여유롭
드, 도어 트림 등 탑승자 주변을 꼼꼼히
고 쾌적하며 우아하다. 곳곳에 숨겨진
감쌌고 헤드레스트엔 박음질한 트로페
특별한 디테일을 찾아내는 건 오너와
오 로고, 필러와 천장은 스포티하게 짙
가치를 알아보는 소수의 마니아들에게
은 알칸타라로 마감했다. 아울러 입체
만 허락된 깨알같은 즐거움. 마세라티
적인 카본 직조 패턴과 메탈 인서트로
에 대한 고정관념에 정면으로 도전장
포인트를 준 인테리어 트림, 멋진 장식
을 던진다.
품 같은 B&W 사운드 시스템 등 다채
트로페오는 마세라티 역대 양산 모델
로운 소재와 시각적인 화려함으로 풍
중 가장 빠르고 강력하다. 특히 쿠페나
요로움을 담았다.
세단보다 조종성 및 운동성에 제약이
트로페오의 백미는 뭐니 뭐니 해도 페
많은 SUV로 고성능 모델의 방점을 찍
라리 마라넬로 공장에서 제조된 F154
은 시도는 파격적이다. 만약 그란투리
하며 밋밋하다. 그렇다고 덩치에서 밀
퍼 하단 카본 스플리터와 그릴 블레이
AQ 엔진이다. 보닛 안쪽 깊숙이 자리
스모나 기블리, 콰트로포르테였다면
리진 않는다. 백자처럼 담백한 곡선 위
드, 사이드 스커트와 머플러 주변 리어
잡은 빨간 흡기 매니폴드와 헤드 커버
이만큼 신선했을까.
주의 측면 실루엣과 스포티한 비율 덕
밸런스, 쿼터 패널의 트로페오 배지 그
가 탐스럽다. 레드존 7000 rpm까지 우
빠르고 편안한 럭셔리 카를 뜻하는
분에 언뜻 보면 SUV라기 보단 키를 좀
리고 적응형 LED 매트릭스 전조등과
렁차고 매끈하게 도는 이 엔진은 웨트
GT(Gran Turismo)는 요즘 트렌드에
높인 기블리 해치백 같다. 길이 5m, 폭
삼지창 로고가 빛나는 카본 엔진 커버
섬프 윤활 시스템과 크로스 플레인 크
딱맞는다. 그래서 대부분의 메이커가
2m, 휠베이스 3m가 넘는 덩치의 위화
등 디테일에 숨어있다. 심지어 꽁무니
랭크샤프트가 특징. 풍성한 질감과 심
GT 성향의 모델을 한두 개 이상 라인
감 없이 은은하게 흐르는 근육질 라인
에 ‘트로페오’ 레터링도 없어 웬만큼 차
금을 울리는 엔진 노트엔 치명적인 중
업에 갖추는 추세다. 심지어 순수 스
이 마치 사냥감을 앞에 두고 잔뜩 웅크
를 잘 알아도 눈치 못 챌 정도다. 하지
독성이 있다. 최고출력 590마력, 최대
포츠카 브랜드도 강력한 성능에 거주
린 설표의 모습과 닮았다. 브랜드 아이
만 퍼포먼스 모델임에도 티를 내지 않
토크약 74.4kg·m는 빠른 반응속도와
성과 쾌적성을 겸비한 모델을 속속 내
덴티티인 날카로운 눈매와 대형 라디에
는 고고함은 마세라티의 특징이다. 겉
똑똑한 자동 로직으로 차별화한 ZF제
놓고 있다. 마세라티는 원래 가장 자
이터 그릴, 하단 에어덕트가 조합된 마
으로 화려하게 드러낸다고 좋은 것만
8단 자동변속기와 조화를 이룬다.
신 있는 분야답게 트로페오로 GT 명
스크는 트로페오에 이르러서 황금비를
은 아니지 않는가. 비록 마이너 한 취
필라지역 판매 : 마세라티 오브 더 메인
가의 관록과 여유, 차 만들기의 차별화
찾았다. 르반떼 트로페오의 특별함은
향이지만 마세라티는 색다른 방향을
라인 :215 W.Lancaster Ave.
된 지향점을 확실히 보여준다. 첫인상
무광 블랙 오리온 22인치 단조 휠, 초경
제시한다. ‘마세라티라면 화려하기보
Devon, PA 19333
은 이 날 함께 한 우루스에 비해 무던
량 알루미늄 후드의 듀얼 벤트, 앞 범
단 우아해야 한다’는 고집이다. 부드러
폴 김 매니저 : 484-804-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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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칼럼 ▷VOICE: the heart and soul(글쓴이 의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목소리), the feeling and conviction(글쓴이의 감정 과 확신) ▷WORD CHOICE: rich, colorful, precise language(다채롭고 정확한 단 어) ▷SENTENCE FLUENCY: rhythm and flow(문장의 리듬과 흐름) ▷CONVENTIONS:
mechanical
corrections(문법, 스펠링, punctuation 등) ▷PRESENTATION: 다 쓴 글을 남과 나누는 단계 물론 Writing Process로 누구나 알고 있는 과정인, Previewing(쓰기 전에 생각 정리하기), Drafting(초안 잡기), Revising(개정하기),
Editing(편집하
기), Publishing/Sharing(남과 나누기) 단계는 기본적이고, 위의 6+1 Traits of Writing은 영어작문을 더 풍요롭게 (rich) 만드는 요소입니다. 6+1 Traits of Writing의 기준 (criteria)으로 다음과 같은 질문 (key questions) 들을 물어보아야 합니다. 초중고생들의 영어작문을 평해주거 나 고둥학생들의 대학진학에 필요한
야 합니다. Read about it, Write about
성) ③voice(글쓴이의 목소리) ④word
▷Ideas: Did the Writer stay fo-
it, Talk about it 를 저는 강조합니다.
choice(단어 선택) ⑤sentence fluen-
cused and share original and fresh
COLLEGE ESSAY를 봐 주면서 많은
성공적인 작문(writing)을 위해 ‘6 +
cy(문장 능숙도) ⑥conventions(문법)
information or perspective on the
학생들이 글쓰기에 도움이 필요함을
1 Traits of Writing’을 소개합니다. 수
⑦presentation(발표)이 포함되어야 합
topic? (글쓴이가 제목에 대해 오리지널
느낍니다.
십 년 동안 교사들이 사용하는 프로
니다.
하고 참신한 정보와 견해를 갖고 이에
다양한 독서를 많이 하고, 읽은 내용
그램 중 하나입니다. 6 + 1 Traits of
을 써보고, 얘기해본 학생들은 글 도
Writing에 의하면 좋은 글의 6개의 요
잘 쓰게 됩니다. 늘 제가 강조하듯이
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
Read, Write, Talk가 삼위일체가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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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ideas(주제)②organization(내부 구
▷IDEAS: 글쓴이의 message(메시 지), the main theme(주제) ▷ORGANIZATION: initial structure(아이디어의 내부 구성)
초점을 맞추어 독자와 나누고 있는가?) ▷Organization: Does the organizational structure enhance the ideas and make them easier to un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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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칼럼 stand? (글의 구성이 아이디어를 더 쉽
서로의 글(anonymous writing)을 놓
게 이해하도록 되어 있는가?)
고, 학생들을 그룹으로 나누어 함께
▷Voice: Would you keep reading
교정하고 토론하게 하기도 합니다. 그
this piece if it were longer? (글쓴이
냥 Writing을 쓰기만 하는 게 아니고,
의 목소리가 흥미진진해서 독자로서
자신의 Writing에 대해 이야기하고 남
이 글이 더 길더라도 계속 읽겠는가?)
에게 발표해주는 “Presentation” 단계
▷Word Choice: Do the words and
가 중요합니다. 또 Writing을 reading
phrases create vivid pictures and
과 연결(connect)시켜 읽어주는 과정
linger in your mind? (단어 선택이 독
도 있습니다. 또한 다음과 같은 점도 명심해야 합
자의 마음에 선명한 그림을 그리게 만
니다.
들고, 계속 마음에 남아 있는가?) ▷Sentence Fluency: Can you feel
is needed to share this piece out-
the writer take pride in his or her
▷글 쓰는 내용(context) ▷글을 왜
the words and phrases flow together
side? (이 글을 외부 사람들과 나누어
work? (이 글을 읽고 남에게 보여주는
쓰는지 그 역할(role) ▷글을 읽는 대상
as you read the piece aloud? (글을 소
읽으려면 얼마나 많은 편집이 필요한
게 즐거운가? 글쓴이가 자신의 작품을
은 누구인지(audience) ▷글을 어떤 형
리내어 읽으면 단어와 구절의 유창한
가?)
자랑스럽게 여기는가?)
식으로 쓸 것인지(format) ▷ 글의 논
흐름을 느낄 수 있는가?) ▷Conventions: How much editing
▷Presentation: Is the writing a
어떤 교사는 학교 수업시간에 학생
pleasure to read and show? Does
들을 가르칠 때는, 누가 쓴지 모르는
제는 무엇인지(topic) ▷설득력 있는 동 사를 사용하기(strong verbs)
학생들은 괴롭힘뿐만 아니라 폭력과
2017~2018학년도 뉴저지주 각급
마약에 대한 문의가 많았다.
학교에서 경찰에 7500건의 전화 신
각 학군들은 뉴저지주의 집단 괴롭
고를 해 1385명이 체포된 것으로 밝
힘 방지법을 따라 1만8700여 건의 괴
혀졌다. 주 교육국 발표에 따르면, 학군에 신
롭힘·협박에 대한 조사를 벌였다. 그
고된 집계 건수로는 폭행·무기 소지·
결과 약 81%의 왕따 사건이 학교 내
마약 등과 관련해 2만5000건의 사건
건, 성폭행 신고 건수는 34건이었다.
경찰에 가장 많이 신고한 학교는
이 기록됐다. 폭력사건은 전년보다 무
또 무기를 소지한 사건 중 647건은
▶109통의 전화가 걸려온 퍼세익고등
이번 자료에 따르면, 아시안·흑인·장
려 31%가 증가했다.
칼이 포함되고 권총은 8건의 사건에
학교 ▶86통의 전화가 온 킹스웨이리
애인·여성 학생들이 왕따와 괴롭힘의
관련돼 있었다. 마약 사건 중 2876건
저널고등학교 ▶53통의 이스트브런
가장 빈번한 표적이 되는 것으로 나
이 마리화나 관련 사건이었다.
스윅 고등학교였다. 퍼세익고등학교
타났다.
폭력적인 싸움은 총 4042건이 집계 됐으며, 성적 접촉 신고 건수는 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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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서 발생한다고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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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 라이프
SNS 계정을 탈퇴했다
지난 10월, 애플사(社)에서 새롭게 내 놓은 스마트폰 '아이폰11'의 디자인 논
처음 SNS를 시작할 때 가졌던 '나를
란이 있었다. 도드라진 사각형 카메라
위해 기록하는 순수한 마음'은 없어지
모듈 안에 3개의 카메라 렌즈를 배치
고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SNS를 하고
해 주방에서 쓰는 '인덕션'을 닮았다는
있다고 깨달았다.
혹평이 쏟아졌기 때문이다.
나 역시 비슷한 경험을 했다. 6, 7년
애플 측은 초광각 카메라로 프레임 밖
전 나는 귀여운 캐릭터 음식을 만들어
의 장면까지 찍어주는 등 카메라의 성
SNS에 올렸다. 주위 엄마들의 반응이
능을 높이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
폭발적이었다. '아까워서 어떻게 먹어?'
었다고 해명했다. 아이폰뿐 아니라 새
'이런 엄마를 가진 아이들은 정말 좋겠
로운 스마트 폰이 출시될 때마다 더 좋
다', '만들기 힘들 텐데 정성이 대단해!'
아진 카메라 성능을 경쟁적으로 광고
책으로 내라는 권유까지 받고 으쓱해
한다. 스마트 폰인지 카메라인지 헷갈
졌다. 처음에는 맛도 있고 보기도 좋은
릴 정도다. 스마트 폰 속 카메라가 중요
음식들이었는데, 점점 보기에만 그럴듯
해진 이유는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
한 음식 사진이 늘어났다.
스)의 영향이 크다 한다. 내가 먹는 음
어느 날 스누피 얼굴로 만든 주먹밥
식, 내가 가본 장소, 무엇보다 내 모습
을 올렸는데 '좋아요' 숫자가 잘 올라가
이 멋지게 나와야 하기 때문이다. 많은
보통 사람들도 '좋아요(하트)'를 받기
지 생겼다. 인기 있는 SNS 글자를 따
지 않았다. 나는 슬쩍 게시물을 지웠다.
팔로워를 소유한 사람을 일컫는 '인플
위해 이런저런 애를 쓰고 있다. '좋아요'
서 만든 '카·페·인 우울증(카카오스토
퇴근한 남편이 "오늘 아침에 올린 거 왜
루언서'는 연예인만큼이나 대중들의 관
가 많으면 기분이 좋아지고, 관심을 끌
리·페이스북·인스타그램으로 생기는 우
지웠어?" 물을 때, 나는 거짓말을 들킨
심과 사랑을 받는다.
지 못하면 우울해지는 SNS 우울증까
울증)'이다.
아이처럼 화들짝 놀랐다. 차마 저조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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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 라이프 좋아요' 숫자때문이라고 말을 할 수 없
5월부터 캐나다를 비롯해 여러 나라에
었다. 그제야 나는 처음 SNS를 시작할
서 이미 시범 운영해왔으며 반응이 좋
때 가졌던 '나를 위해 기록하는 순수한
다며 "우리는 이용자들이 '좋아요' 수에
마음'은 없어지고 '남에게 보여주기 위
대해 걱정하는 걸 알고 있다. 타인의 반
한' SNS를 하고 있다고 깨달았다.
응보다 자기 표현에 집중할 수 있는 플
나는 '아이들을 사랑하고 요리 잘하
랫폼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는 완벽한 주부'라는 타인의 평가를 받
사람은 관계 속에서 살아가고, 타인의
고 싶었던 걸까? 귀엽고 깔끔한 음식
반응에 무시할 수 없다. 하지만 타인의
사진 뒤에는 캐릭터를 만드느라 오리
시선을 의식하다 보면 나를 포장하게
고 찍어내고 버려지는 음식 쓰레기들
된다. 진짜 나의 모습이 헷갈리기도 한
이 있었다. 막상 먹을 때 아이들은 눅
다. 나는 '타인의 반응'에 민감해질 때
눅해진 김과 말라버린 노란 치즈를 떼
마다 '당나귀를 메고 가는 아버지와 아
고 먹는다.
들'이란 이솝우화를 생각한다.
나는 SNS 계정을 탈퇴했다.
사람들은 당나귀와 나란히 걸어가던
타인의 반응에 민감한 것은 인간의
아버지와 아들을 바보라고 놀린다. 아
본성이다. SNS가 없던 1990년대, 심리
버지를 태우면 어린아이가 가엾다고 하
학자 마크 리어리(Mark Leary)는 '사
고, 아들을 태우면 어른을 공경할 줄 모
회성 계량기 이론(Sociometer theo-
른다 하고, 둘이 같이 당나귀를 타고 가
ry)' 실험을 했다. 실험에 참여한 학생들
면 당나귀가 힘들어서 불쌍하다고 한
은 제각기 방안에 앉아 5분 동안 마이
타인의 평가란 신발을 벗어버리고 맨
가 이제는 SNS를 통해 측정되고 비교
다. 결국 아버지와 아들은 당나귀를 메
크에 대고 자신에 관해 이야기한다. 1분
발로 다니는 용기는 쉽지 않다. 미국 심
되면서 사람들은 보이는 삶에 더욱 신
고 간다.
이 지날 때마다 앞에 놓인 화면에 숫자
리학자 조너선 하이트도 저서 <바른
경을 쓰게 되었다.
가 깜빡인다. 다른 사람들이 1점에서 7
마음>을 통해 말한다.
점까지 주는 점수이다.
타인의 반응이란 그런 것이다. 사람은 다른 사람에 대해 보이는 대로 함부로
"수백만 년 동안 우리 조상은 소규모
타인의 반응보다 자신에게 집중하는 삶
말하기 쉽다. 그 사람의 사정이나 진실
사실은 일부에게는 계속 점수가 올라
집단에 들어가 그들의 신뢰를 얻느냐
현재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 있는 인스
에는 관심도 없을 때가 더 많다. 그리
가도록, 일부에게는 계속 점수가 내려
의 여부로 생존이 좌우되었다. (중략) '
타그램(사진•동영상을 공유할 수 있는
고 금방 잊어버린다. '좋아요'의 관심이
가도록 미리 조작한 숫자였다. 평소에
사회성 계량기'를 통해 우리는 스스로
소셜미디어 플랫폼으로 월간 이용자
나 인기도 마찬가지 아닐까? '좋아요' 숫
타인의 반응에 전혀 영향을 받지 않는
가 인간관계의 파트너로서 얼마나 가
수는 10억 명)에서는 11월 15일부터 한
자가 당신이 멋지고 좋은 사람이라는
다고 확언한 사람들까지도 점수가 내
치가 있는지 끊임없이 평가한다는 것
국 일부 사용자들에 한해 '좋아요' 수를
것을 말해주지 않는다.
려가자 자신감이 점점 내려가는 모습
이다. 이 사회성 계량기의 바늘이 아래
숨기는 기능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
하지만 여전히 SNS의 '좋아요'나 댓글
을 보였다. 누구나 다른 사람들이 나를
로 내려가면 삑 하고 경보음이 울리며
다. 계정 소유자만 '좋아요'를 받은 구체
수가 신경 쓰인다고 해서 너무 자책하
어떻게 생각하는지 끊임없이 신경을 쓰
우리 행동에는 변화가 일어나게 된다.
적인 숫자가 보이고, 공개적으로는 ″좋
지는 말자. 앞서 인용한 조너선 하이트
면서 '사회성 계량기'로 측정하고 있다
(156쪽)"
아요 ㅇㅇ님 외 여러 명"으로 표시된다.
의 말에 따르면 '타인에 반응하지 않는
는 것을 증명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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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의 마음에만 있던 '사회성 계량기'
인스타그램 대표 애덤 모세리는 지난
사람은 오직 사이코패스뿐'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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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int 1 남자의 뱃살은 여자의 뱃살과 다르다
“남자들이 뱃살을 빼야 하는 이유는 크게
우리 몸은 쓰고 남은 영양분을 지방으로
세 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남자의 뱃살이 중
일부 남자들은 ‘나잇살’은 어쩔 수 없다는
바꿔 저장한다. 이때 지방이 저장되는 부위
년 이후의 건강을 좌우하기 때문이죠. 중년
핑계를 늘어놓는다. 하지만 국민건강영양조
나 주 성분은 남녀 성별에 따라 다르게 나타
의 남자가 잘 걸리는 병을 ‘안 아픈데 죽는
사에 따르면 연령별 비만율(체지방지수 25
나는데, 이는 유전자와 성 호르몬, 식습관이
병’이라고들 합니다. 만성 질환인 고혈압, 당
이상)은 남자의 경우 30, 40대에, 여자의 경
다르기 때문으로 보고되고 있다.
뇨병, 콜레스테롤 등이 그 대표적인 예인데,
우 폐경 후인 60대에 정점을 찍는다. 40대
대다수 여자들의 뱃살은 피부 바로 밑에
이런 병들은 주로 심장병과 뇌졸중을 일으
이상 남자 비만은 이후 서서히 감소하는데,
위치한 피하지방인 경우가 많다. 만졌을 때
키는 동맥경화의 원인이 됩니다. 뱃살은 앞
이는 나이와 별도로 체중이 변화한다는 것
푹신하고 손가락으로 두껍게 잡히는 살이
서 나열한 만성질환만큼 동맥경화의 위험성
을 뜻한다.
바로 피하지방. 이외에 내장 그 자체로 인한
을 안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대장암, 신장
“또 다른 증거도 있습니다. 자연 속에 살고
뱃살이 생기기도 하는데, 남자들에 비해 복
암, 전립선암의 원인이 되기도 하죠. 두 번째
있는 동물들을 보면 알 수 있는데요. 사람
근이 상대적으로 약한 여자들은 무게를 이
는 외모를 위해서입니다. 과거와 달리 평균
이나 사람이 키우는 애완동물, 가축을 빼고
기지 못한 내장이 앞으로 튀어나오면서 일
수명이 길어졌습니다. 은퇴하고 몇 년 잘 살
야생으로 살아가는 동물들에서는 비만을
명 ‘똥배’를 갖게 된다.
다가 죽는 시절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100
찾아볼 수 없습니다. 다시 말해 비만이란 인
반면 ‘꺼지지 않는 배’라고 불리는 남자들
세 시대에는 어떤 외모로, 어떻게 오래 사느
간이 문명을 발달시키면서 얻게 된 인위적
의 뱃살 정체는 바로 내장지방으로, 배 속 장
냐가 삶의 질을 좌우하는 관건이 될 것입니
인 산물이란 말이죠.”
기 주위에 축적된 지방이라 육안으로는 볼
다. 세 번째는 두 번째 이유와 일맥상통하는
수도, 만질 수도 없다. 또 내장지방은 옆으로
데, 바로 능력입니다. 진급을 예로 들어봅시
누웠을 때 무게에 의해 변형되는 여자의 피
다. 뱃살이 나온 사람과 아닌 사람 간에는
남자 뱃살의 주범 중 하나는 회식이다. 일
하지방과는 달리 한정된 공간에서 꼼짝할
분명 큰 차이가 있습니다. ‘자기관리를 어떻
반적으로 성인 남자의 식사 시간은 30분에
수 없어 늘 산과 같은 형태를 유지한다.
게 했느냐’가 실력으로 이어지기 때문입니
서 길어야 1시간인데, 이때 인간의 몸은 한
다.”
Point 2 술과 회식을 피할 수 없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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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번에 많은 양을 섭취하지 못하도록 통
7kcal에 해당합니다. 운동만으로 하루
제한다. 하지만 오후 7시쯤 시작된 회식
300kcal를 소모한다고 해도 이는 40g
자리가 2차, 3차를 거쳐 자정 무렵에
남짓에 불과하죠. 월 2kg를 빼기 위해
끝이 났다고 가정해보자. 통상적으로
서는 하루 500kcal 정도를 소모해야
먹으면서 소화되는 과정이 반복되는
하는데, 이를 소화해낼 수 있는 사람은
회식 자리에서는 당장 배가 부르다는
운동선수 외에 없을 겁니다.”
것을 인식하지 못한다. 여기에 뇌의 통
운동을 중단한 뒤 찐 살은 다시 운동
제 기능을 마비시키는 술이 더해지면
을 해도 빠지지 않는다. 일단 이전처럼
본인은 많이 먹지 않은 것 같다고 느낄
다시 운동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고, 똑
지라도 사실은 엄청난 양을 섭취하게
같은 강도의 운동을 하려면 훨씬 더 많
되는 상황에 이르게 된다. 자연히 저녁
은 힘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여기에 대
을 많이 먹게 되면 당연히 아침은 먹지
다수의 남자들에게 먹는 양을 줄이는
않게 되고 이런 불규칙적인 습관이 반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운동만으로 체중 감량이 가능한 사
복되다 보면 뱃살은 점점 더 불러올 수 밖에 없다. 그렇다고 원만한 관계 유지
가능한 한 최소량을 마시길 권합니다.”
지 않는다고 말하는 남자들이 종종 있
람이 있기는 합니다. 전문적으로 몸을
와 업무 수행에 도움이 되는 회식과 술
블랙커피나 차 등은 칼로리가 거의 없
다. 이들이 간과하고 있는 문제점은 무
만드는 트레이너나 운동선수들, 퍼스
을 피한다는 것은 한국 사회에서 거의
으니 안심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
엇일까. 일반적으로 몸이 쓰는 에너지
널 트레이너가 붙어 체계적인 관리가
불가능한 일.
들이 많은데, 여기에도 함정이 있다. 커
보다 더 많은 양의 음식을 먹을 때 체
가능한 연예인이 바로 그 경우죠. 하지
“술은 자체 칼로리도 문제이지만 다른
피와 차는 자체 칼로리가 낮아도 강렬
중은 늘게 돼 있다. 간혹 많이 먹고 그
만 안타깝게도 직장을 다니는 일반인
음식, 안주를 더 먹게 만드는 교묘한 작
한 맛과 탈수 작용으로 인해 다른 음식
만큼 운동을 더 하면 된다는 생각에
들은 그렇게 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용을 합니다. 그래서 체중 감량시 가장
을 끌어당기는 속성이 있기 때문. 이렇
과식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내 몸
제가 주장하는 것은 ‘쓰는 것보다 먹는
좋은 방법은 앞으로 소개할 ‘감량과 다
다 보면 결국 애써 줄인 칼로리를 다른
의 반응을 염두에 두지 않은 상태에서
것을 덜 하라’입니다. 운동만으로 뱃살
지기’ 과정이 끝날 때까지 금주를 하는
것으로 보충하게 되는 꼴이 된다.
범하는 실수다. 운동량을 늘리면 식욕
을 뺄 수 없습니다. 뱃살은 근육이 아
은 그만큼 더 늘어날 수밖에 없다. 오히
니기 때문에 얼마나 많은 칼로리를 소
려 운동 전보다 더 많이 먹게 돼 몸무게
모했는가에 따라 감량이 결정됩니다.
가 느는 경우도 다반사.
윗몸일으키기나 뱃살 기구 운동은 10
것입니다. 하지만 술자리를 피할 수 없 는 상황이라면 안주나 다른 음식 섭취
Point 3 왜 운동을 해도 안 빠질까
없이 술만 마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
일주일에 2, 3회씩 헬스클럽에 다니며
다. 많이 마셔도 된다는 것은 아닙니다.
꾸준히 운동을 하는데도 뱃살이 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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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1g을 칼로리로 환산하면 약
분을 한다고 해도 소모되는 칼로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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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100kcal 미만입니다. 이것을 환산하면
파에서 잠이 드는 것도 절대 금물이다.
11g의 지방에 불과하죠. 또 하나. 한국 사람들이 운동을 하면서 살을 뺄 수 없
Step 2 반식 훈련과 내 몸 안의 기
는 특수한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운동
름 먹기
다. 문제는 소모하는 양보다 더 많은 양
있습니다. 반식을 하는 동안에는 1주
을 먹는다는 점이죠.”
일마다 계속해서 양을 반씩 줄여나가
남자 뱃살 빼기의 핵심은 ‘반식 훈련’
야 합니다. 오늘 반식을 시작했으면 1주
으로 음식을 원래 먹던 대로 먹되, 평
일 뒤에는 오늘 식사량의 반을 먹습니
뒤 먹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우리나
다이어트란 서양의학에서 유래한 것
소 먹던 양보다 줄여 먹여야 한다는 것
다. 간혹 반식을 해도 살이 빠지지 않는
라처럼 골프장 주변과 산 밑에 음식점
으로 불균형한 식사로 비만이 된 서양
이다. 먹는 양이 줄어들면 우리 몸은 그
다는 분들이 있는데요. 여러 이유가 있
이 많은 나라는 없을 겁니다.”
인들이 균형 잡힌 식사를 함으로써 체
동안 쌓아놓은 지방을 갖다 쓰기 시작
지만 대개는 ‘반 남기기’가 아닌 ‘반 덜
중을 감량하는 일종의 식이요법이다. 1
한다. 이 과정에서 몸은 ‘쌓아놓은 몸’
기’를 행하기 때문입니다. 밥만 반을 덜
일 섭취 에너지의 35%에 달하는 지방
에서 ‘갖다 쓰는 몸’으로 바뀌게 된다.
고 반찬은 종전의 양 그대로 식사를 한
과 20%를 넘기는 단순당(설탕 등)의
반식 훈련이 끝나면 위가 반으로 줄어
다면 진정한 의미의 반식이 아닙니다.”
1개월간 뱃살 5kg 빼기 Step 1 숙면 훈련 그렇다면 뱃살 감량을 위해선 어떤 행
섭취를 줄이고 복합탄수화물과 단백질
동들을 해야 할까. 첫 번째 해야 할 일
의 비중을 높이는 것이 대표적인 방법
은 내 몸이 부담을 잘 견딜 수 있도록
인데, 이렇게 하면 같은 양을 먹어도 칼
감량만큼 중요한 과정이 바로 ‘다지기’
체력 보강을 위한 숙면을 습관화하는
로리가 줄어 다이어트가 된다. 하지만
다. 다지기를 하는 동안 몸에서는 지방
것이다. 숙면이란 잠이 들면 깨지 않고
이는 평생 이런 식의 생활을 한다는 전
의 재분포가 일어난다. 얼굴, 팔, 상체
꿈에도 시달리지 않으면서 푹 자는 상
제에서만 가능하다.
등 지방이 모자라는 곳으로 배 속의 남
Step 3 감량 후 다지기
태를 말한다. 몇 시간을 자는지는 중요
“서양인의 다이어트법이 한국에 들어
하지 않다. 통상적으로 하루 7, 8시간
오면서 두 가지가 변질됐습니다. 바로
들게 돼 이전의 먹던 양의 반만 먹어도
지방의 일부가 감량시 잃었던 근육과
의 수면이 건강에 좋다고 알려졌지만
어떤 특별한 음식만 먹는 것과 일시적
배가 부른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음식
뼈를 만드는 데 사용된다.
이는 어디까지나 평균치에 불과하다. 3
으로 단기간 안에 하는 것입니다. 물론
을 먹지 않았을 때의 배고픔, 힘없음, 어
“이 시기에는 감량시 훈련들을 지속하
시간만으로도 충분한 사람이 있고 10
일시적으로 칼로리가 적은 음식을 먹
지럼증 등을 느끼는 시간이 단축된다.
되 종전에 해왔던 것에서 운동을 10%
시간으로도 부족한 사람이 있다. 두 번
으면 당연히 체중은 감량됩니다. 그러
“기초대사량을 포함해 ‘쓰기’는 줄어
정도 늘리도록 합니다. 하지만 성급하
째는 몇 시에 잠드는지와 상관없이 기
나 원래의 식생활로 되돌아감과 동시
드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아무리 낮
게 에너지 소모를 늘리면 내 몸은 생존
상 시간을 정해 항상 같은 시간에 일어
에 요요 현상이 오지요. 그렇다면 한국
아도 하루 1,500kcal 이하로 내려가
본능으로 더 많은 음식을 먹게 하므로
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주중이나 주
인에게 맞는 다이어트란 무엇일까요?
지는 않죠. 그러나 ‘먹기’는 내 몸이 기
유의해야 합니다. 3, 4주 정도의 다지기
말을 가리지 말아야 하며 훈련 기간 동
한국인의 밥상은 탄수화물, 단백질, 지
본적으로 갖고 있는 것이 많기 때문에
과정이 끝났을 땐 훈련을 시작할 무렵
안에는 낮잠과 초저녁에 TV를 보다 소
방의 구성이 적절한 훌륭한 식단입니
0kcal에 가까운 정도까지도 낮출 수
의 70~80% 정도의 음식만 먹어도 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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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지방이 이동하는 것. 또 남아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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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6 술과 회식을 병행해서는 뱃살을 뺄
분히 포만감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수 없다 아무리 음식 조절과 운동으로
Above all 못 하는 것이 아니라 안 하
관리한다고 해도 술과 회식 한 번이면
는것
모든 것이 무너진다. 하루 저녁 회식에 서 1만kcal 섭취는 흔한 일이다.
뱃살 빼기가 진짜 힘든 까닭은 그동안 의 생활습관을 바꾸기가 어렵다는 생 각 때문이다. 어려운 방법보다는 자신
7 삶 자체가 힘들면 뱃살을 뺄 수 없
에게 맞는 쉬운 방법을, 동시에 이전의
다 몸과 마음이 힘들면 체력이 현저히
것과 비교하지 않고 새로운 것에만 몰
소모되며 이는 곧 식욕 증가→과식→
두하는 방식을 추천한다.
체중 증가→스트레스 가중의 악순환 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최근에 2개월 동안 30kg을 뺀 환자 가 있었습니다. 처음 저를 찾아왔을
뱃살 감량을 위한 닥터 U의 특별 코칭
때 몸무게가 124kg이었는데 마지막에 는 93kg까지 빠졌습니다. 그분은 자신
1 의도적으로 하루 10%의 에너지를
에 대한 진지한 고민으로 주어진 상황
로 빼면 된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있는
에서 열심히 하셨습니다. 몸을 바꾸는
데 과식은 운동으로 상쇄시킬 수 없다.
건 어렵지 않습니다. 어떻게 바꾸느냐
체중 유지에 도움이 될 뿐이다.
2 감량 기간에는 되도록 금주를 한다. 4 ‘나잇살’로 생각해서는 뱃살을 뺄
가 어렵죠. 아내의 잔소리나 가족의 핀
2 복근 운동으로는 뱃살을 뺄 수 없다
수 없다 뱃살을 ‘나잇살’이라고 생각하
잔도 반복되면 별 효과가 없거든요. 스
지방이 많이 들어찬 뱃살은 근육이 아
는 것은 자신에 대한 합리화에 불과하
스로 바뀌어야겠다는 의지를 갖고 해
니기 때문에 얼마나 많은 칼로리를 소
다.
야 살이 빠집니다. 이제부터는 본인들
모했는가에 따라 감량이 결정된다. 또
의 선택입니다.”
윗몸일으키기나 뱃살 기구 운동으로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할 수 없다.
당신이 뱃살 빼기에 실패한 이유
꼭 남긴다. 3 화장실은 급하게 변의를 느낄 때만 간다. 4 알약으로 된 비타민 D와 칼슘을 꼭 섭취하고 물은 하루 최소 3L 이상 마 신다.
5 요요현상을 수반할 수밖에 없는 다
5 식사는 무조건 30분 이상으로 한다.
이어트 방법으로는 뱃살을 뺄 수 없다
6 아침, 점심, 저녁의 식사량을 1.3:1:1
요요현상은 당연한 것도, 자연적인 것
비율로 유지한다.
1 운동만으로는 뱃살을 뺄 수 없다 운
3 골라 먹는 것으로는 뱃살을 뺄 수
도 아니다. 지금까지 요요현상을 경험
7 특이 체질이라거나 식탐이 많아서
동은 기를 쓰고 해도 적은 칼로리를 소
없다 현미밥, 채식, 각종 다이어트 식품
해본 적이 있다면 방법의 문제를 고민
안 된다는 식의 부정적인 생각을 버린
모할 수밖에 없다. 특히 과식 후 운동으
등을 골라 먹는 방법은 체중 감량보다
해봐야 한다.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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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일상생활에 쫓기는 사람들은 ‘
사람들보다 건강을 위해 더더욱 필요
면 에너지 소비율이 10% 증가된다고
다…는 생각때문입니다. 한의학에서 보
머리를 차게, 발은 따뜻하게’와는 반대
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모든 생활습관
하니 목욕은 격한 운동이나 다름없이
면 약간 땀을 내는 것은 양기를 복돋우
로 살게됩니다. 발이 따뜻해지기 위해
병(성인병), 예를 들면, 중풍, 협심증, 심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는 것입니다. 이
는 한 방법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
서는 충분히 걸어줘야 하는데 공부하
장마비, 고혈압, 당뇨병, 동맥경화, 관절
렇게 신진대사가 활발해지고 기초대사
나치게 땀을 빼는 것도 역시 금물이죠.
는 학생, 종일 사무실에 매여 있는 직장
염 등의 주범이요 공범이 바로 비만입
율을 올려주므로 체내의 열을 소모시
땀은 혈액과 같은 개념으로, 땀을 지나
인, 아기 키우느라 집안에만 있는 주부
니다. 비만은 더이상 부와 비례되지 않
켜 지방분의 연소도 그만큼 늘어나 체
치게 많이 흘리는 것은 피가 새는 것으
들, 누구나 할것 없이 대부분 발이 따
습니다. 우리가 사우나나 고온욕으로
중감소에도 도움을 줍니다. 그러나 사
로 보기 때문입니다. 특히 몸에 열이 부
뜻해질만큼 충분히 걸음수를 갖지 못
땀을 많이 빼고 몸무게를 재보면 체중
람에 따라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반신
족해서 몸이 차고 소화가 잘안되는 소
합니다. 여기에 받게 되는 스트레스는
이 확 줄어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체내
욕으로 살이 빠지는지 어떤지를 일률
음인이 태음인처럼 땀이 온몸에서 줄
몸이나 발대신 늘 머리를 아프게 합니
의 수분이 빠지는 것이지, 체지방 자체
적으로 말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반
줄 흐르는 것을 보고는 무리해서 온도
다. 몸대신 실제 움직이고 신경쓰고 하
가 줄어드는 것은 아니죠. 설사 체중이
신욕을 꾸준히 하고 동시에 과식을 피
를 올리고 오랫동안 탕안에 앉아 있어
는 부분은 머리인 셈이죠. 덕분에 늘 열
준다해도 수분을 섭취하면 다시 체중
해서 살이 빠지는 사람은 많습니다. 특
서는 안됩니다.
받은 상태로 머리는 뜨거워져 있어 ‘머
은 원래대로 복귀됩니다. 이런 방법이
히 속이 냉해서 생기는 하체비만인 경
반신욕의 목적은 ‘두한족열’ 입니다.
리는 뜨겁게, 발은 차게’로 거꾸로 되게
반복되면 피부 탄력이 떨어지는 등 부
우에는 반신욕으로 냉을 제거하여 비
하체로부터 시작해서 위로, 몸 안쪽에
합니다. 거기에다가 현대인들의 근심거
작용이 나타날 수 있고 체력이 떨어져
만효과를 볼 수 있죠. 사람은 피가 끈
서부터 바깥쪽으로 훈훈하게 열기를
리중의 하나가 바로 ‘비만’입니다. 비만
문제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비만은 체
끈하고 혈관벽에 콜레스테롤이 달라붙
느끼고 콧등에 살짝 땀이 베고, 겨드랑
은 미용상의 문제와 더불어 이미 질병
지방이 줄어야 개선되는 것이므로 단
어 혈관의 구멍을 좁게 해서 피의 흐름
이가 축축하고 손끝이 따뜻해지면 소
그 자체라고도 합니다. 여기에 다른 온
기간 우리 몸에서 지방을 제거할 수 있
이 나빠지고 결과적으로 몸의 냉이 심
음인에겐 충분한 효과가 있는 것입니
갖 질병들을 동반한다는 점에서 비만
는 방법으로는 체내에서 연소되어 에
해집니다. 이때 반신욕으로 냉이 없어
다. 땀이 줄줄 흐를때까지 기다리는 것
은 다른 어떤 질병유발인자보다 큰 데
너지로 소비하던가, 아니면 피지선을
지면 몸의 기능이 활발해져 차츰 피 속
은 건강을 해치는 결과로 이어질 수도
미지를 입히죠. 비만이 가죠오는 소위
통한 분비 외에는 없다고 합니다. 그러
의 콜레스테롤이 줄어가고, 그러면 피
있기 때문에 무조건 많이 한다고 좋은
‘5D’가 있는데, 용모손상, 불편, 무능, 질
므로 축적된 지방을 제거하려면 열심
는 잘 흐르게 되고 몸의 영양소 공급
것이 아니고 각자 개인의 건강과 개인
병, 사망을 의미합니다. 여기서 비만이
히 운동을 하여 에너지로 소비를 시켜
이 잘되면 자연적으로 식욕이 줄어듭
의 상황에 맞추어야만 하겠습니다.
란 성인 남자는 허리둘레가 35인치 이
야죠. 아니면 적당한 목욕을 통해 피지
니다. 쉽게 포만함을 느껴 식사량이 줄
문의) 필라 한아름 2층 장수 돌침대, 흙
상, 여자의 경우 32인치를 넘으면 비만
선으로 배출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일
면서 살이 빠지게 되는 것이죠. 하지
표 흙침대 215) 635 - 3400
으로 분류됩니다. 한국 비만자의 60%
단, 목욕은 온열작용으로 발한(땀을 낸
만 누구에게나 해당되는 것은 아닙니
이상이 고혈압이나 고지혈증 같은 성
다)을 시켜줍니다. 땀을 많이 낸다는 것
다. 반신욕하면서 가장 큰 병폐가 ‘무조
인병을 갖고 있고, 중년 이후의 건강에
은 체온 조절기능을 촉진시켜 주는 것
건 땀을 많이 빼자인데, 땀이 많이 나
가장 큰 위험인자가 됩니다. 그렇기 때
이며, 이는 자율 신경의 기능을 되찾아
야 효과를 보는 것이고, 땀이 나야 독
문에 중년기부터 살과의 전쟁은 젊은
주는 것이죠. 물의 온도가 1도 올라가
소가 빠져나가고, 땀이 나야 살이 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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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뻔하고 지루한 질문인 듯도 하지만 간
을 함께한 故 조병만 할아버지와 강계
혹 남편에게 묻게 되는 질문이 있습니
열 할머니가 주인공으로 등장합니다.
다.
영화에서 두 분께 물었죠. “금슬 좋게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해요?"
“당신은 왜 나랑 결혼했어?” 저마다 결혼을 결심하게 된 상황과 이
그러자 할아버지는 대답했습니다. "그
유란 것이 같을 리 없겠지만, 그 순간에
게 천하에 쉬워요. 왜 그런고하니 첫째
는 그저 바로 이 사람이란 생각에 이
는 남자가 잘해야 해요. 남자가 여자
유랄 것도 없이 지금의 배우자를 선택
를 얻었으면 여자가 나에게서 떠나지
하게 되진 않았을까요? 그런데 결혼이
않도록 방지를 해야 한단 말이에요. 뭐
란 것이 인생의 중요한 선택이다 보니
조금 잘못을 하는 일이 있더라도 그러
인터넷을 검색하다 보면 현명한 선택을
면 안 된다고 좋은 말로 타일러. 한 번
위해 결혼 전 꼭 물어야 할 질문, 결혼
타이르고 두 번 타이르고 세 번 타이르
전 체크리스트란 제목의 많은 글을 확
면 어지간한 사람은 말 들어요.” 할머니는 말씀하십니다.
인할 수 있습니다. (왜 이 질문들이 되 질문 3. 남편이 불의의 사고를 당해서
다. 하지만 그 재미를 제대로 누리기 위
“날 예쁘다고 하니 좋아가지고, 만날
몸이 불편하여도 남편을 지킬 수 있다.
해, 닥쳐오는 많은 상황을 해결하기 위
날 만나서 좋다고 하니 난 그게 좋아
모델이자 방송인인 장윤주 씨는 남편
이렇게 스스로 던진 질문에 모두 그
해, 나는 상황을 잘 해결해 나가기 위
가지고……”
과 결혼하기 전 스스로에게 세 가지 질
럴 수 있다고 생각되어 결혼을 결심했
한 뚜렷한 주관을 가지고 주장을 하고
할머니와 할아버지의 말이 누구에게
문을 던졌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다고 합니다. 물론 쉽지 않은 질문이었
있는지 아니면 그저 고집을 피우고 있
나 정답일 순 없어도 내가 조금 더 양
지만 이상하게도 지금 결혼한 남편에게
는 건 아닌지 때때로 돌아보게 됩니다.
보하고 이해하려고 하는 것, 나를 믿고
는 다 긍정적으로 답하게 되더라는 겁
지난 2014년 개봉되어 많은 사람이
이뻐해 주는 상대방에게 최선을 다하
니다. 농담 반, 진담 반 너랑 살면 재미
감동한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
는 것이 관계의 정석일 수는 있을 것
있을 것 같아 서로를 선택한 우리입니
요’에는 실재 부부로 80년 가까운 세월
같습니다.
려 결혼 후에 더 와 닿는지는 모르겠 습니다만)
질문 1. 남편을 따라 한국이 아닌 그 어느 곳이든 갈 수 있다. 질문 2. 남편 사업이 망해서 빈털터리 가 되어도 남편 곁에 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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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감행했다. 그렇게 해서 산소호흡기를
한 해를 보내는 마지막 모퉁이에서 그
달고 집으로 오셨다.
간 올렸던 연재 글을 돌아보니 ‘희망’에 대한 글보다 ‘절망’에 대한 어둡고 슬픈
돌아가시기 사흘 전쯤이었을 것이다.
이야기들이 주를 이룬 것 같아 마음이
그날 퇴원을 고집하고 집에 와 누우신
쓸쓸하다. 내게 분명, 희망찬 이야기도
아버지는 당신이 평생 누워 살았던 그
있었을 터인데 왜 슬프거나 무거운 이
집을 한 바퀴 천천히 돌아보셨다. 그러
야기를 많이 쓴 것일까.
고는 혼자 독백하시듯 이런 말씀을 하 셨다.
내게 희망차고 행복 가득한 이야기들 은 정말 없었던가? 그것은 아닐 것이다.
“겨우… 겨우…요걸 살다 가려고. 겨
그런데 왜 나는 과거의 그늘진 이야기
우, 요거 살다 가는 것을 그렇게 내
들에 많은 부분이 머물러 있을까? 어쩌
가 가족들 힘들게 하고 아등바등했구
면 그것은, 다시는 행복하게 바꿔놓을
나….” 이것이, 내가 마지막 들은 아버지 육성
수 없는 내 아버지 불행했던 삶에 대한
이었다. 우리는 너나없이 태어난 순간
연민일 것이다. 인터넷 검색창에 ‘안 좋은 기억이 오래
부터 이미 시한부 삶을 살아간다. 이것
가는 이유’라고 검색해 보았다. 자이가
은 누구도 피할 수 없다. 안타깝게도 지
르닉 효과라는 것이 눈에 띄었다. 인간
금 이 글을 쓰는 순간에도, 내 딸아이
은 단순한 기쁨과 행복으로 완결된 일
의 핸드폰 속으로 부음 하나가 날아들
은 잠시의 희열은 크지만, 그것을 기억
었다. 딸 친구의 아버지가 간밤에 돌아
하는 시간이 매우 짧다고 한다. 반대로
가셨다는 소식이다.
슬픔과 안타까움 속에 머문 일들은 기
고인의 나이 대략 오십 초반일 터였다.
억이 더 오래간다고 한다. 인간은, 완결
평소 건강하셨다는데 갑작스러운 고인
되지 않은 지난 문제들에 대한 집착이
의 사인이 무엇인지 딸은 걱정이 많았
강하고 정신적 아픔을 겪는다고 한다.
다. 오늘 밤 동료들과 문상을 가야 한
그런 면에서 내 경우도 일종의 자이가
다며 ‘친구가 아직 어린데, 아빠를 잃은
르닉 효과가 아닌가 싶다.
아픔이 너무 크겠다며 갑자기 눈물이 날 것 같다’ 는 말과 함께 딸은 출근했
또한 이 지면을 빌려 말하고 싶은 것
다. 검은 정장을 입고 집을 나서는 딸의
이 있다. 나는, 지난날 내 아버지와 나의 불행
뒷모습을 보며 나를 본다. 나 역시 언젠
과 애증에 대한 감정에서 벗어난 지 이
가는 죽을 것이다. 그때 내가 세상에 놓
미 오래되었다. 더구나 내 아버지가 돌
나는 그때도 지금도, 내 아버지가 나
도 아버지 이야기를 가끔 다시 꺼냈던
고 갈 마지막 말은 어떤 것일까? 물론
아가시기 몇 년 전부터 나는 아버지에
를 건강하게 낳아주신 것 그 하나만으
이유는 하나였다. 타인들에게 어떤 중
지금은 나도 모른다. 다만, 오늘 하루하
게 늘 감사와 용서에 대한 편지를 써
로도 감사하며 산다. 그런 세세한 고백
요한 삶의 메시지를 주기 위한 소품으
루 최선을 다해 살고 사랑하고 표현하
서 주머니에 넣어드렸다. 처음에는 아
을 편지에 담아 아버지께 여러 해를 드
로 사용한 경우가 그것이다. 그러니 지
며 살다 가려고 노력할 뿐이다.
버지가 내 편지를 거부하셨지만 몇 년
렸다. 그래서 막상 아버지가 하늘로 떠
금이라도 나를, 아버지를 미워하는 딸
오래전 공포의 대상이었던 아버지를
을 계속하자 아버지는 어떤 날은 내게 ‘
나시던 날, 아직 못한 말이 있어 슬프
로 오해하는 분은 없길 진심으로 바란
보러 갈 때마다 차마 면전에서 고백 못
뭐 잊은 거 없냐?’ 하시면서 내 편지를
다거나 불효자로서 후회가 남았다거나
다.
할 멋쩍은 내용을 편지로 써서 아버지
기다리셨다.
아버지가 죽도록 밉거나 하는 감정은
다행히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 나는
전혀 없었다.
오늘 나의 글은 올해 마지막 글이다.
주머니에 몇 년간 넣어드렸던 그 화해
한 해를 보내면서 어떤 이야기를 할까
와 용서의 편지처럼. 지금도 후회를 줄 이는 삶을 살아가는 중이다.
아버지로 인한 내 과거의 불행들을 모
다만, 아버지가 몸과 마음이 건강한
하다가, 다시 아버지 이야기를 쓰고 있
두 용서했고 아프셨던 아버지를 이해
가장으로 우리와 함께 슬픔보다 좋은
다. 내 안에 그만큼 많은 경험과 연관
올 한해 남은 며칠 동안 여러분 모두
했다. 아버지도 내게 그동안 고맙고 미
추억을 더 많이 남기며 오래 사셨었더
이 된 분이 바로 내 아버지이기 때문
용서할 분은 용서하고 가족에게 칭찬
안했다며 그것은 아버지의 본심이 아
라면 얼마나 행복했을까 하는 아쉬움
이리라.
과 좋은 고백을 한가지씩 더 해보면 어
니었다고 힘겹게 고백을 하셨다. 그리
은 많이 남는다. 그러나 생로병사가 어
아버지가 오랜 병고에 시달리다 돌아
떨까. 우리는 가까운 사이일수록 고백
고 우리는 조금은 나아진 부녀간으로
디 우리가 원하는 대로 움직여지든가?
가시면서 하신 말이 지금도 생각난다.
과 표현에 인색하다. 고백과 칭찬은 돈
몇 년을 더 살았다. 그러다 아버지는 저
생로병사에 대한 우리의 선택과 개입
중환자실에서 집으로 퇴원해서였다. 사
이 들지 않는다. 미련과 후회를 줄이는
세상으로 가셨다. 나는, 아버지 생전에
은 늘 불가능하다. 그래서 인생이 쉽지
실 퇴원해도 좋을 만큼 회복된 것은 아
남은 한해이길 바란다. 나도 내년에는
내가 고백하고 싶었던 모든 것을 편지
않은 것이리라.
니었다. 죽더라도 집에서 죽고 싶다는
좀 더 희망적인 이야기를 해보고 싶다.
로 다 말씀드렸고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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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버지와 정신적 앙금이 없음에
아버지의 뜻을 받들어 억지로 퇴원을
김명희/시인·소설가 www.juganphi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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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영어
1071. The sun rises in the east. ( 해는 동쪽에서 뜬다. ) 1072. The cat under the table is sleeping. ( 탁자 밑에 있는 고양이는 자고 있다. ) 1073. You and I are good friends. ( 너와 나는 좋은 친구 이다. )
후에 TV를 본다. ) 1082. Be kind to your neighbors. ( 네 이웃 사람들에게 친절해라. ) 1083. What kind of ice cream do you like? ( 너는 어떤 종류의 아이스크림을 좋아하니? )
1074. He keeps a dog. ( 그는 개를 한 마리 기른다. )
1084. Rabbits are fast animals. ( 토끼는 빠른 동물이다. )
1075. To play the piano is very difficult. ( 피아노를 치
1085. Don't speak so fast. ( 그렇게 빨리 말하지 마라. )
는 것은 매우 어렵다. ) 1076. He speaks too fast. ( 그는 너무 빨리 말을 한다. ) 1077. He went hunting yesterday. ( 그는 어제 사냥하러 갔다. ) 1078. They loved each other. ( 그들은 서로 사랑했다. ) 1079. The book on the desk is mine. ( 책상 위에 있는 책은 내것이다. ) 1080. Tom and Nancy came to see me yesterday. ( 탐과 낸시는 어제 나를 만나러 왔다. ) 1081. I watch television after dinner. ( 나는 저녁 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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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6. Let's go to the beach today. ( 오늘 해변가에 가 자. ) 1087. Yesterday they played baseball for an hour. ( 어제 그들은 한 시간 동안 야구를 했다. ) 1088. The play is going to be very good. ( 그 연극은 매 우 훌륭할 것이다. ) 1089. I take a walk in the park every Sunday. ( 나는 일 요일마다 공원을 산책한다. ) 1090. Birds fly high in the sky. ( 새들은 하늘에서 높이 날아다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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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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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하고 있는 부동산의 가치를 높이
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함되어야 합니다.
기본 조건이 갖추어 졌다고 판단되
기 위해 증축을 하거나 용도 변경을 하
하지만, 막상 해결하려고 하면 시간이
또한, 포함되는 지도의 축척이나 포함
면 심의 날짜 (hearing date)가 정해집
는 것은 좋은 방안이 될 것입니다. 오늘
많이 걸리고 카운티마다 다른 기준과
되어야 하는 내용들이 법적으로 세세
니다. 심의 날짜가 정해지면 신청자는
의 칼럼에서 부동산 법 중에서도 중요
절차가 적용되는데다가 상권 사이의
하게 정해져 있어서 신청서 준비 시 이
zoning변경에 따라 영향을 받을 수 있
한 분야이지만 일반적으로 잘 알려져
알력이나 지역 주민간 이익 충돌 등 정
러한 내용에 대한 확인도 필요합니다.
는 모든 사람들에게 심의 날짜와 심사
있지 않은 지대설정법(Zoning)관련 분
치적 측면까지 영향을 받기 때문에 간
변호사 없이 개인 자격으로 신청을 하
내용에 대해 통보를 해야 합니다.
야에 대해서 다루어 보고자 합니다. 아
단하지 않은 분야입니다.
는 경우, 이러한 서류들이 조건에 맞지
심의 자체는 재판이나 여타 다른 법
무래도 지대설정법이라는 단어보다는
Zoning은 해당 지역의 Municipal
않거나 Board를 설득할 만큼의 충분
적 심의에 비해서는 자유로운 편이지
“Zoning”이친숙하실 것 같아 본 컬럼
Land Use Law에 따라 결정됩니다.
한 내용이 포함되지 않아 신청이 거절
만 Board를 설득을 할 의무와 증거 제
에서는 Zoning이라는 단어를 그대로
지정되어 있는 지대 용도의 변경을 원
되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거절된 신청
시의 책임 (Burden of proof)은 Zoning
쓰도록 하겠습니다.
할 때에는 지대 변경 심의 절차를 거
건들은 모두 기록으로 남으며 매 신청
변경을 신청한 신청자에게 있습니다.
거주 용도로 지정된 지역에 재산 가
치게 되는데 이러한 절차는 각 지역의
마다 들어가는 비용도 만만치 않아서
Board가 변경을 허용하기 위해서는 매
치 상승을 위해 상가를 짓고자 한다
Zoning Board가 관장합니다. Zoning
일반적으로 변호사들이나 심사위원들
우 높은 수준의 설득력을 요구합니다.
거나 건물 높이나 구조의 변경을 하고
Board는 한 달에 한 번 정도 정기적으
은 재신청 보다는 한번에 승인될 수 있
자 하는 경우, 지역의 Zoning관련 규정
로 회의를 하게 되며 변경을 원하는 신
도록 준비하는 것을 권합니다.
에 부합하지 않으면 법적으로 제약을
청자는 이 Board에 지대 변경 심의 신
받게 됩니다. Zoning관련 문의를 하시
청서를 제출하여 심사를 받습니다.
예를 들어, Zoning의 변경이 공익에 해를 끼쳐서는 안되며 전체 지역의 기
신청서가 접수되면 Board는 우선 신
존 Zoning설정 목적이나 구성에 의도
청서가 법적으로 필요한 요건을 다 갖
하지 않은 영향을 주어서도 안됩니다.
는 분들 중 대다수는 문제 발생 전에는
신청서에는 왜 기존 zoning에 대한
추었는지에 대한 심사를 합니다. 이러
따라서, 심의가 형식적인 면에서는 자
zoning이라는 것이 있는지도 몰랐다고
변경이 필요한지, 어떤 식으로 변경하
한 기본 심사는 카운티마다 다르지만
유롭지만 재판 못지 않게 세심한 준비
들 말씀하십니다. 하지만, 개조 공사 허
기를 원하는지부터 시작하여 공사를
약 1달에서 2달 정도 걸립니다.
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가(permit)를 요청했다가 거절된다든
한다면 공사 계획에 대한 세부내용과
지 건물의 용도 변경을 하려고 했다가
zoning변경이 이웃에 피해를 주지 않
제제를 받고 나서야 zoning에 대해 알
을 것이라는 설득력 있는 서류들이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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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일 오후 저희 교회 장로님 중
아들과 손자가 아버지와 할아버지와의
예수의 향기가 나는 교회와 성도가 되
하고 밤에는 거리로 나와서 매춘을 했
한분이신 정 장로님 부친의 천국환송
삶을 회상하면서 청중들과 함께 웃고
기를 당부했습니다.
습니다. 특이한 향기를 사용하는 천명
예배가 있었습니다.
함께 그리워할 수 있는 좋은 기억들을
‘향기’라는 단어를 읽을 때 1세기 고린
의 여인들이 고대도시의 거리를 누빌
함께 가졌다는 것은 참 행복한 일이라
도 사람들은 오늘 우리들이 읽을 때와
때 거리에 가득한 음란의 냄새가 나지
생각했습니다.
는 다른 뉘앙스가 있었습니다. 그들에
않았겠습니까? 고린도라는 도시는 이
미국에 와서 여러 천국환송예배를 드 렸지만 지난 주일 드린 예배는 아주 인 상적이었습니다. 느끼고 배운 것이 많
유쾌하게 사셨고, 최선을 다해 사셨으
게는 ‘향기’에 대한 깊은 상처가 있고,
렇게 냄새에 민감할 수밖에 없었습니
은 중에 하나 여러분들과 나누고 싶은
며... 그 유쾌함과 성실함을 아들과 손
향기와 늘 함께 사는 일상이 있었기 때
다. 그런데 지금 바울은 고린도교회에
것이 있습니다.
자에게 그대로 물려주신 것 같았습니
문입니다. B.C. 146년, 로마는 고린도를
전혀 다른 냄새를 말하고 있습니다. 이
아버지와 할아버지에 대한 기억을 나
다. 아... 자녀들과 손주들을 많이 사랑
정복하고 파괴했습니다.
미 로마의 군대와 음란한 문화에 패배
누는 시간이었습니다. 정장로님의 조카
하셨고, 그리고 좋은 것을 물려주셨다
100년이 지나서야 로마는 상업적 필
한 채로 살고 있는. 그들의 냄새와 삶
이자 소천하신 아버님의 손자가 나왔
고 생각합니다. 사실 저는 정장로님의
요와 교통의 필요를 따라 도시를 재건
의 흔적에 물들어 있는 고린도교회 성
습니다.
아버님을 한번도 대면해서 뵌 일이 없
했습니다. 고린도는 크게 두가지가 지
도들에게 세상으로부터 시작된 냄새가
할아버지에 대한 기억을 차근차근 말
습니다. 다만 정장로님을 보니 아버님
나가는 통로가 됩니다. 하나는 로마의
아닌 하늘에서 내려온 향기를 말합니
하는 중에 슬픔보다는 유쾌함이 묻어
을 알 것 같고, 손주를 보니 할아버지
군대입니다. 다른 하나는 상품과 돈입
다.
나고 있었습니다.
를 알 것 같습니다. 참 좋은 사람의 좋
니다. 로마의 군대가 주둔하면서 파송
“항상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이기
은 향기가 났습니다.
되는 중요한 거점이었습니다. 무역이 활
게 하시고 우리로 말미암아 각처에서
믿음 안에서 자랐고, 평생 최선을 다 해 살아오신 할아버지에 대한 감사함
사도 바울은 초대교회 당시에 많은 문
발하면 두 가지가 함께 활발해집니다.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를 나타내시는
과 그리움이 잘 드러나는 조사였습니
제를 안고 있던 고린도 교회에 두 번 편
하나는 돈의 흐름이고 다른 하나는 우
하나님께 감사하노라”(고전 2:14)
다. 정장로님이 나오셨습니다. 자신을
지를 보냈습니다. 첫 번째 편지의 핵심
상숭배였습니다. 이 모든 것과 관련된
태어나게 한 아버지의 조사를 처음에
은 우리가 잘 아는, 가장 큰 은사를 사
것이 바로 ‘향기’였습니다.
는 눈물과 함께 시작하셨습니다. 그리
모하는 말씀이었고 그 은사는 바로 ‘사
고 제가 이제껏 들어본 조사 중에서
랑의 은사’였습니다.
모든 아들의 삶에는 모든 아버지의 향 기가 남아 있습니다. 모든 성도와 교회
로마의 군대는 승전을 알리고 개선할
의 삶에는 우리를 지으시고 구원하신
때 특유의 향을 사용했습니다. 뿐만 아
하나님 아버지의 향기가 있어야 합니 다.
가장 유쾌하고 의미있는 조사를 하셨
교회는 바울의 가르침 앞에 순종했
니라 고대의 모든 우상을 섬기는 종교
습니다. 아마도 오래 기억하는 천국환
고, 바울을 그리워했습니다. 하지만 모
는 그 특유의 제사방식이 있었습니다.
돈과 권력과 쾌락을 신(神)으로 섬기
송예배가 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저
두가 그랬던 것은 아닙니다. 일부 성도
대부분 제물과 제단을 사용했기 때문
고 사는 이 세상에서 예수를 구주로 고
는 지금 손자와 아들이 청중들과 나눴
들은 바울의 사도성을 부정하고 가르
에 특유의 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특
백하며 사는 성도와 교회에는 ‘그리스
던 조사에 대한 제 생각을 말씀드리면
침을 외면했습니다. 바울은 두 번째 편
히 고린도 지역을 장악하고 있던 아프
도를 아는 냄새’, ‘예수의 향기’가 있어
서 ‘유쾌하다’라는 같은 표현을 사용했
지를 썼습니다. 고린도후서의 핵심은 ‘
로디테, 미의 여신을 섬기던 천 명의 여
야 합니다. 우리의 생각과 말과 행위와
습니다. 각자 다르게 느꼈을 수 있지만
그리스도의 향기’에 있습니다. 바울은
자 사제들은 낮에는 신전에서 제사를
삶에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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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많은데 이 곳 Smoky Mountain 지역도 예외 없이
들이 자라고 있어 360도로 전체가 트여서 사방으로
군데군데 넓은 지역의 침엽수림들이 죽어있는 것을
둘러진 멋진 산자락들을 즐길 수 있는 지점을 일컫는
볼 수 있었으며 특히 Clingmans Dome 을 빽빽히 둘
데, 이곳에는 Mt. Laurel 관목들이 주변을 에워싸서
러싸고 있는 침엽수림들의 대다수가 예년에 비하여
아늑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으며 예닐곱 명이 어
눈에 띄게 많이 죽어 있었다. 공원 당국 또는 일반 미
린 아이들과 함께 따뜻한 가을 오후를 즐기고 있었
디어 등을 통해 상당히 염려스러운 소식을 거의 매일
다. Mt. Laurel 나무 잎들은 매우 건강한 모습으로 광
들을 수 있는데 가장 주범은 공해와 산성 비 라고 한
택이 반짝반짝 빛났으며 공원의 젊은 Ranger 몇 명
다. 자연과 우리들의 미래를 위해 공해 방지 및 자연
이 땅 속의 깊은 나무 뿌리들을 제거하며 배수로를
보호 운동을 전세계가 전개하고 있지만 직접 광활한
정비하고 있었는데, 그들의 노고 덕분에 우리가 안
지역 전체의 침엽수림들이 죽은 앙상한 나뭇가지들
전하게 자연을 즐길 수 있음에 저절로 인사를 건너
을 바라보는 마음이 꽤나 아프다.
게 되었다.
점심 식사를 마친 후 약 3.6 miles (7 km) 거리의
산행을 마치고 차로 돌아오니 옆에는 1930~1940
Andrew's Bald Trail 을 산행하기로 하였다. 오전에
년대의 Antic Ford Car 몇 대가 세워져 많은 사람들
걸었던 Spruce-fir Trail 은 짧게 걷는 분들을 위한
의 관심을 받는 가운데 70 대 초반의 부부들이 사람
코스였지만 이번에는 조금 길게 걷고자 하는 분들을
들과 이야기 꽃을 피우고 있었고 그 중의 한대는 차
위해 선택한 코스로서 Clingmans Dome 으로부터
꽁지에 털이 다 볏겨진 노란색 인공 칠면조를 꺼꾸로
내려와 주차장에서 시작하였고, 짧게 걷는 분들은 같
매달아 놓은 모습이 매우 익살스러웠다.
은 시작 지점이지만 주차장 부근 지역의 약간 평평한
일정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공원 Ranger 로 부
코스를 천천히 약 1시간 동안 걷는 코스를 택하였다.
터 내일, 7일(목) 밤 부터 모레, 8일 (금) 아침까지 눈
Andrew's Bald Trail은 약 2 마일을 걸어나갔다가
이 내린다는 소리에 흥분되기도 하지만 걱정이 앞선
같은 길로 되돌아오는'out & back' 형태로서 처음에
다. 눈이 내리면 많은 도로가 폐쇄될 것이고, 8일은
는 커다란 돌들로조성된 내리막길을 걷다가 Forney
Newfound Gap 고개를 넘어 Cherokee 지역으로 갈
Ridge Trail 을 가로지르는 지점부터 침엽수림이 우
일정인데 이 길은 십중팔구 폐쇄될 것이 예상되므로
거진 평평한 길을 걸어 Andrew's Bald 지점에 이르
난감해진다. '어떻게 한다 ?' 대책을 여러 가지로 강구
Shenandoah & The Great Smoky Mountain 게 된다.' bald' 라는 지형 이름은 흔하지 않는데 산 해 보지만 별 뾰죽한 수가 없고 머리만 복잡해졌다. ' National Park, Blue Ridge Parkway 정상 지역이 넓다란 평지를 이루고 있는 곳으로 우 에이, 걱정해 보았자 쓸 데 없는 짓이고, 기운만 빠지 미국 내 침엽수림 지역을 둘러볼 때 마다 안타까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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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들 머리 숱이 없는 것 처럼 커다란 나무들은 없고
니 일단 일이 벌어지면 상황에 따르자.' 하고 내 자신
잔디 밭이 넓게 펼쳐지고 잔디 밭 둘레는 작은 관목
을 도닥이면서 걱정을 잠재우려고 애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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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다. 마량포구에서 흥미로웠던 건 일 출이 아니라, 200여 년 전인 마량포에 서 벌어진 한 사건이다. 1816년 9월 4 일. 마량 앞바다에 영국함대 소속 서양 식 범선 두 척이 나타난다. 조선인이 목 격한 최초의 서양 선박이었다. 범선이 나타나자 해군부대장 격인 ‘첨사’와 지 금으로 치면 군수쯤 되는 ‘현감’이 배 를 조사하겠다며 영국 함선에 올라탔 다. 서로의 말을 한마디도 알아듣지 못 했지만, 영국 함장과 조선 관료의 첫 만 남은 정중하고 우호적이었다. 배의 이곳 저곳과 무기를 모두 다 보여준 함장은
‘마지막 일몰’과‘첫 일출’을 한곳에
있는 곳. 한 해의 교대를 앞두고 있는
서 감상하다
그곳에서, 미리 하루의 교대를 경험한
고, 새해가 시작된다는 얘기다.
첨사와 현감을 식사에 초대했다. 브랜 디와 럼을 곁들인 식사자리에서 함장
세밑에 유행이 다 지난 마량포구로 간
다. 물리적으로는 ‘자정을 넘으면’ 이튿
해프닝인가, 역사적 사건인가
은 책에 관심을 보이는 현감에게 성경
다. 2019년 12월 31일 오후 5시 28분,
날이지만, 정서적으로는 ‘해가 떠야’ 이
마량포구가 특별한 건 노을과 일출을
책을 선물로 줬다. 1611년 발간된 최초
올해의 마지막 일몰과 2020년 1월 1일
튿날이다.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는 것 때문이지,
의 영어 완역판 ‘킹 제임스 성경’. 영어
일출이나 노을 풍경이 특별해서가 아
로 씌어있어 아무도 읽을 수 없었던 이
오전 7시 44분, 내년의 첫 일출을 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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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떠올라야 비로소 새날이 시작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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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정보 성경책이 바로 조선 땅에 최초로 전해
옮겨가고, 제련소가 가동을 중단하면
떠들썩한 우시장도 열렸다. 지금은 모
진 성경이었다. 마량포에 ‘성경전래지기
서 도시는 급격하게 쇠락했다. 세상의
두 흩어지고, 허물어지고, 또 지워졌지
념관’이 들어선 건 이런 연유 때문이다.
속도를 따라잡지 못한 도시는 과거의
만 말이다.
시간에 갇혔다. 한때 번성했던 도시가
서천에서 가장 매혹적인 바다는 춘장
그럴 정도라면, 소읍 축에도 못 끼는 서
대에 있다
천의 시골 마을은 오죽할까.
자장면, 콩국수, 냉면…노포의 맛 현암리에서 오래됐으되 여태 제 역할
서천에는 해수욕장이 여럿이지만, 그
미닫이 유리문에 셀로판지로 붙인 상
을 다하고 있는 건 음식점이다. 잰걸음
중에서 가장 해변다운 해변은 춘장대
호가 흔적처럼 남아있는 ‘옥산집’은, 백
으로 세상의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고,
해수욕장이다. 사실 1980년 이전까지
열등 어른거리던 대폿집이었을까. 아니
그렇다고 미련 없이 문을 닫지도 못하
만 해도 서천을 대표하는 해수욕장은
면 펄펄 김이 나는 국밥을 말아주던 국
고 망설이는 사이쯤에 식당은 있다.
따로 있었다. 마량포구 뒤쪽에는 수백
밥집이었을까. 문 닫은 판교철공소 옆
현암리 식당의 중심에 중국집 ‘동생춘
년 묵은 여든다섯 그루 동백나무 숲 언
의 녹슨 파란 철 대문 집은 철공소를
(同生春)’이 있다. 팔순을 내다보는 60
덕 위의 정자 동백정이 있었고, 그 아
끝까지 지켰던 이의 살림집이었을까. ‘
여 년 경력의 수타면 장인이 자그마치
래에 근사한 해수욕장이 있었다. 서천
돌아오지 않는 해병’이며 ‘저 하늘에도
47년째 같은 자리에서 운영하는 중국
에서 최고로 치던 동백정해수욕장이
슬픔이’ 같은 영화를 상영하던 극장이
집이다. 1978년에 개업한, 콩국수를 내
다. 1978년 서천화력발전소 건설이 시
‘만원사례’ 간판을 내걸던 시절, 이곳
는 진미식당의 명성도 동생춘 못지않
작되면서 해수욕장은 사라졌다. 그때
박대와 아귀, 물메기, 가자미, 갑오징어
풍경은 어땠을까. 낡고 오래된 극장은
다. 봄부터 여름까지 식당 앞에는 동네
개발된 곳이 바로 춘장대였다. 2㎞ 남
등이 거래된다. 경매가 끝나자마자 상
호신술이며 차력, 쌍절곤 따위를 가르
주민들 수보다 더 많은 손님이 줄을 선
짓의 해변은 고즈넉하기 이를 데 없다.
인들이 항구 이곳저곳에 좌판을 펴고
치는 무술 도장이 됐다가 이제 그마저
다. 날이 더울수록 줄은 길어진다. 메뉴
썰물의 때와 낙조의 시간이 맞아떨어
경락받은 수산물을 펼쳐놓는다. 식당
도 문을 닫은 지 십수 년이 됐다.
는 콩국수와 막국수, 그리고 콩전. 이렇
질 때, 광활하게 펼쳐진 해변 백사장이
도 줄지어 늘어서 있어 홍원항에서 거
충남 서천군 판교면 현암리. 여기는
게 세 가지다. 진한 콩물의 콩국수도 좋
지는 해를 받아 붉게 빛날 때가 가장
래되는 펄펄 뛰는 싱싱한 갯것들을 맛
한 세대, 아니 두 세대쯤 전의 풍경이
고, 누룽지처럼 구워내는 콩전의 고소
아름답다. 마량리 포구와 춘장대해수
볼 수 있다.
띄엄띄엄 남아있는 쇠락한 마을이다.
한 맛도 훌륭하다. 진미식당 건너편에
옛 장항선 열차가 구불구불 옛 철로를
는 둘 다 ‘원조’의 간판을 높게 매단 ‘수
달리던 시절이었다. 불과 10여 년 전까
정식당’과 ‘삼성냉면’이 마주 보고 있다.
욕장 사이에는 꽃게와 전어로 이름난 홍원항이 있다. 항구에서 매일 오전이
아무도 손대지 않은 곳의 매력 찾기
면 밤새 조업으로 잡아온 생선의 경매
서천에는 낡고 오래된 것이 유난히 많
지만 해도 마을 한복판에는 기차역이
둘 다 도토리가루와 고구마 전분으로
가 이뤄진다. 이즈음에는 제철을 맞은
다. 금강하굿둑이 세워지고, 장항선이
있었고, 그로부터 또 200년 전쯤에는
면을 뽑아 냉면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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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의 마지막 주일을 맞이합니다.
때문입니다.
럼 여유 있게 살자. 인생의 길고 짧음에
돌아갈 본향 하늘나라였습니다. 그는
너무 집착하지 말고 최후의 승리를 바
비록 젊은 나이에 옥사했지만 천국의
라보라.’는 것입니다.
소망을 안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세월이 참 빠르게 흐름을 느낍니다. 연
그러나 지나간 시간은 이제 어찌 할
말이 되면 지나간 한 해를 되돌아보며
수 없습니다. 후회 되는 일이 있어도 바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됩니
꿀 수가 없습니다. 이제 정말 중요한 것
20세기 세계 최고의 석학이라 칭함을
노년을 준비하는 사람은 지혜로운 사
다. 한해를 어떻게 살았는가? 값진 생
은 현재 어떻게 살고 있느냐, 내일을 어
받는 영국의 버트란트 럿셀은 98세까
람입니다. 그런데 죽음을 준비하는 사
을 살았는가? 후회 되는 일은 없었는
떻게 살아갈 것이냐 하는 것입니다.
지 살았습니다.
람은 더욱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가? 연초에 계획했던 일들은 얼마큼 성
그것이 미래의 그 사람의 모습을 결정
무신론자였던 그는 임종 시에 인생
죽음을 준비하며 내세를 준비하며 살
취되었는가? 마음이 뿌듯한 사람도 있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이렇게
이 허무하다고 탄식하며 세상을 떠났
아가야 합니다. 그런 사람은 시간을 초
을 것이며 아쉬움을 느끼는 사람도 있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습니다. 27세에 일본의 감옥에서 세상
월한 듯 여유 있게 살아가면서 동시에
을 것입니다.
주께는 하루가 천 년 같고 천 년이 하
을 떠난 독립 운동가요 민족의 시인이
오늘이 생의 마지막 날인 것처럼 최선
루 같은 이 한 가지를 잊지 말라.”(베드
었던 윤동주 시인은 "....가자 가자/ 쫓
을 다하여 살아갈 것입니다.
로후서 3:8)
기우는 사람처럼 가자/ 백골 몰래/ 아
끝이 좋아야 모든 것이 좋습니다.
름다운 또 다른 고향에 가자." 고 노래
한 해를 잘 마무리하고 새로운 한 해
사람은 어떻게 태어났느냐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과거에 어떻게 살아왔느냐 하는 것도
이 말씀은 우리로 하여금 세상을 살
중요합니다. 어떻게 태어났고 어떻게 살
아갈 지혜를 얻게 합니다. ‘하루를 살
았느냐에 따라 오늘의 그 사람이 있기
것처럼 최선을 다하고 천 년을 살 것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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했습니다. 그에게는 또 다른 고향이 있었습니다.
를 소망 중에 맞이할 수 있기를 바랍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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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나의 나라'를 끝낸 소감은 어떤가. ▶8개월 정도 촬영을 했는데, 배우들과 감독님, 스태프들까지 여러 가지를 표 현해보고자 했던 현장이다. 다른 현장 에 비해 이야기도 많았다. 과거 영화 ' 순수의 시대'에서 이방원 역을 했는데, 아쉬움이 있었다. '나의 나라'에서 이방 원 역을 하게 돼 너무 좋았다. 이 인물 에 야심가, 야망을 가진 인물이라는 역 사적 틀이 남아있더라도, 그 이면의 체 감적은 부분에 대해 표현하고자 했다.
-'순수의 시대'에서 아쉬움을 느꼈다 고 했는데, 이번에 '나의 나라'를 통해 아쉬움을 채웠나. ▶각도 면에서 아쉬 움을 많이 달랬다. '순수의 시대'에서는 이방원이 정도전으로 인해 '1차 왕자의 난'을 일으키는 것이 배경이었지만, '나 의 나라'에서는 이방원과 사병의 이야 기를 다뤘다. 이방원, 이성계(김영철 분) '나의 나라' 장혁의 이방원은 뭔가 달
다. 범접불가한 카리스마로 20대 배우
을 표현하고자 했다. '나의 나라'를 통
의 갈등, 남전(안내상 분), 남선호(우도
랐다. 기존 여러 작품에서 보여준 이방
들인 양세종, 우도환, 김설현과도 카리
해 또 한번 변신에 성공한 장혁을 두고
환 분), 서휘(양세종 분)와 구도적으로
원의 모습들과는 사뭇 달랐다.
스마 대결을 벌이기도 했다. 과거 영화 '
대중은 '추노'의 대길이에 이은 '인생 캐
같이 섞여서, 움직임의 폭이 넓었다.
장혁은 종영한 JTBC 금토드라마 '나
순수의 시대' 이후 아쉬움이 남아 다시
릭터' 경신이라는 평을 내놓기도 했다.
의나라'(극본 채승대·윤희정, 연출 김진
한 번 이방원 역할에 도전하고 싶었다
장혁은 스타뉴스와 만나 '나의 나라'
-이방원을 다르게 표현하려고 했다.
원)에서 이방원으로 분했다. 그는 다
던 장혁. 그는 야망가, 야심가 모습의 이
에피소드는 물론, 과거 화제를 모았던
어떤 노력을 했나. ▶아무래도 역사 속
소 특이한 분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
방원이 아닌 그 이면의 체감적인 느낌
래퍼 시절 TJ까지 회상했다.
인물을 직접 보지 않았기 때문에, 그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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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물에 대해 설정을 하고, 느끼는 것은 배
-연이어 작품을 하고 있다. 혹시 남다
우가 감정을 갖고 가는 것이 최선이라
른 이유가 있나. ▶사실 저는 처음부터
고 생각했다. 역사는 승자가 기록한 것
다작을 했다. 연기 경력 23년 동안 쉬었
이기 때문에 이면이 있을 것 같았다. 인
던 적은 군대 2년 뿐이다. 배우의 성향
물 관계 안에서 어떤 감정을 가져야 할
인 것 같다. 저는 '현장에서 부딪히자'
지에 대해 고민하고 표현하려고 노력했
는 마인드다. 현장에서 공부한다는 느
다. 영화보다 시간적 제약이 덜한 드라
낌이 많이 든다.
마여서 많이 표현할 수 있었다.
-래퍼 TJ 팬들이 많다. 가수 복귀 계 -대중이 이방원이라는 기존 이미지
획은 있나. JTBC 예능프로그램 '슈가
에 기대하는 부분도 있다. 다르게 표
맨' 요청도 많이 올 것 같다. ▶사실 시
현하려면, 어려움도 있었을 것 같다.
대적인 상황이 그랬다. 실제 음악에 대
▶그 시각 안에 다른 시선들도 있을 것
한 것이 아니라, 배우들이 이미지 메이
이다. 아무래도 이 인물이 가져가는 것
직도 많다. 이를 지운 것 같나. ▶저는
종, 우도환, 김설현)과 연기를 해보니
킹을 위해 뮤직비디오가 필요했다. 그
이 없는 사실은 아니기 때문이다. 있는
항상 대길이를 지웠다고 생각한다. 하
어땠나. ▶배울 점이 많았다. 대본에 있
래서 TJ로 만든 뮤직비디오가 7~8개
사실을 어떻게 바라보느냐의 관점 차
지만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던 부분을 분석하면서, 직접적으로 표
있다. 다양성을 갖고 가자는 것이었다.
이다. 없었던 이야기를 지으면 설득력
것 같다. 사람들이 '대길이다'라고 말을
현을 하고, 장면에 대해 설명을 듣고, 각
말 그대로 프로젝트였다. 제가 앨범 프
이 없다
해도 전혀 신경을 쓰지 않는다.
자가 해석을 해온다는 것에서 놀랐다.
로젝트에 참여할 수는 있겠지만, 제가
저는 그 나이 때 그러지 못했다.
주도해서 시도하지는 않을 것이다. '슈 가맨' 섭외도 많이 왔다. 그런데 대중들
-'나의 나라'를 통해 '인생캐' 반응을
-'나의 나라' 속 이방원의 분장도 많은
얻었다. ▶개인적으로 너무 감사하게
화제가 됐다. ▶실제로 이방원에게 있
-'나의 나라'에서 비중이 양세종, 우도
은 그때 당시의 모습보다 예능에서 보
생각한다. 사람들이 많이 알 수 있는 캐
던 상처는 정말 제 상처였다. 경상도 숙
환, 설현에서 쏠리는 것에 걱정은 없
여진 TJ의 느낌들을 많이 아실 것 같
릭터에 조금은 다른 부분을 가지고 표
소에서 운동을 하다가 부딪혀 실제 상
었나. ▶배우들의 연기가 너무 좋았다.
다. 그때의 저를 몰랐던 친구들이 찾아
현하면 더 설득력이 있을 것 같다. 모험
처가 났다. 이방원이라는 캐릭터와 더
긴장이 됐다.
봐줘서, 추억의 가수 느낌이 남아있는
적 시각에 대해 생각해 본 시간이었다.
맞는 느낌이라 화제가 된 것 같다.
제가 제작이나 연출 파트가 아니기 때
것 같다. 하지만 다른 가수들과는 결이
문에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생각해본
다를 것 같아서, 나가는 일은 쉽지 않
적이 없다.
을 것 같다.
-'추노' 대길이를 기억하는 팬들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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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나라'에서 20대 배우들(양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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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수다. 나를 부르면 어디든 가
한국 가요사에 레전드 아티스트로 꼽
실 노래는 계속 하고 있었습니다. 학교
래는 '희망'과 '가족'이라는 주제에 대해
고 노래를 부른다"고 당연하다는 듯이
히고 있지만 여전히 환갑이 넘는 나이
일과 병행을 하다 보니까 조금 더 시간
선 대표곡이 됐기 때문에 신곡을 만나
답한 그의 말이 더욱 인상에 남는다. 인
에도 그는 여전히 무대 위에서 춤추고
이 걸렸던 것 같아요. 제 계획은, 이렇게
기 더욱 어려웠다는 게 인순이의 설명
생을 대하는 그의 태도와 '행복'을 이야
노래한다. '머슬퀸' 대회에 출전할 정도
까지 긴 텀을 가지지 않으려고 했는데
이다. 그러던 중 이현승 작곡가가 "좋은
기하는 말이 유독 오랫동안 머릿속을
로 그의 도전 정신은 많은 이들에게 모
좋은 곡을 만나고 싶었고, 그래서 지금
멜로디가 떠올랐다"며 말한 게 지금의
떠나지 않았다.
범이 되고 있다. 그런 그가 신곡 '행복'
다시 돌아오게 됐습니다."
'행복'이다.
혹자는 그를 두고 "시대를 넘나드는 파워 보컬리스트"라고 부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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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함께 오랜만에 활동에 돌입했다. "약 4년 만에 신곡을 발표하네요. 사
인순이 하면 떠오르는 대표곡은 당연
"당시 '행복, 행복 / 행복을 불러요' 이
하게도 '거위의 꿈'과 '아버지'다. 두 노
후렴구만 부르면서 정리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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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며 기다리라고 하더라고요. 그러면서
상관없다"고 웃었다.
생각한 게 '난 또 행복이구나' 싶었죠.
"또 '행복'은 제가 참여하지 않았어요.
결국 가수 인순이의 색깔은 긍정적인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이현승 작곡가
메시지를 주는 가수라는 것을 그제야
가 주제를 정했고, 김이나 작사가가 이
인정하게 됐죠."
런 가사를 썼어요. 한 번도 뵌 적이 없
이러한 인순이의 설명은 한편으로는 신선하게 다가왔다.
지만 저를 너무 잘 표현했어요. 특히 ' 눈을 감고 내 이름을 불러 / 어릴 적
대중에게 인순이는 '긍정의 아이콘'이
친구가 부르던 것처럼 / 서랍 속에 감
기 때문이다. 그가 불러 히트 친 노래들
춘 말들 다시 꺼내 봐 / 소리 내어 불러
모두 희망찬 메시지부터 듣는 이를 위
봐' 이 부분이요. 저는 어릴 적 시골에
로해주는 메시지까지 긍정적인 바이브
서 자랐고 당시를 생각하면 정말 아름
가 강하다. 그런데 정작 인순이는 이번
다운 추억이거든요. 현실이 너무 각박
신곡 '행복'을 발표하면서 이 색깔을 인
한 세상이잖아요. 이렇게 과거의 추억
정했다고 하니 말이다.
을 회상하는 것도 행복인 거죠."
"하하. 이번에 그런 생각을 굳힌 거죠.
그러면서 그는 "저는 감사하다는 말을
당연히 저도 인생을 긍정적으로 살려
입에 달고 사는 스타일이다. 아침에 일
고 노력했고 강하게 살아왔지만 이러
어날 때부터 모든 순간이 감사하다. 지
한 메시지만 주겠다고 고집한 가수는
금까지 저를 찾아주는 분들이 계시고,
아니었습니다. 다만 대중이 그런 메시
여전히 노래를 부를 수 있다는 사실에
지에 공감해 주신 거죠. 운명처럼 그 두
감사하고 행복하다"며 "여러 고난을 겪
곡이 저의 대표곡이 되면서 그동안 신
고 이겨내며 이 자리까지 왔다. 그때가
경을 많이 썼어요. 수화를 병행하는 '
있기에 지금이 얼마나 더 행복한지 아
거위의 꿈' 때문에 지난 10년 동안 화
는 것 같다.
려한 액세서리도 못했고요. 손톱도 못
저는 매일이 행복하다. 매 순간이 기
꾸몄어요. 그래서 다음에 컴백하면 화
적"이라고 말했다. 그래서 인순이는 '행
려하게 해보자고 했었는데 또 '행복'을
복'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행복'이 멀
부르네요. 하하. 장르가 정해져버린 거
리 있는 게 아니라는 말을 전달하고 싶
죠."
다고 했다.
가수가 하나의 이미지로 굳혀진다는
또한 인순이는 신곡 발매와 함께 활발
것은 영광스러운 한편 아쉬움도 매우
하게 활동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고 하
클 것이다.
자 "당연한 것"이라며 "연륜이 오래됐
인순이는 "이번에 생각을 굳히니까 아
다고 노래가 히트하는 것은 아니다. 곡
쉬운 마음은 모두 사라져버렸다. 콘서
을 발매했으니 열심히 홍보하는 것은
트에선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니까
당연한 일"이라며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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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할 수 있는 일이니까 열심히 하는 거
대로 살아가다 보면 자기 자신이 누군
받은 사랑을 사회에 돌려줘야 한다고
죠. 해보지도 않고 투덜거리는 건 정말
지, 정체성을 잃어버리는 데 이게 가장
생각하면서 고민을 많이 하다가 다문
싫어해요. 견디지도 못하는 성격이고
위험하다"고 강조하며 "이렇게 되면 아
화 아이들의 고등학교 졸업률이 28%
요. 사실 요즘도 열심히 활동하는 저를
티스트의 예술성도 밖으로 나오질 않
에 불과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설립하
보고선 방송국에서 '인순이가 나온다
는다. 가수의 길을 선택했으니까, 이러
게 됐어요."
고?'하는 반응이 많아요. 그런데 이런
한 현실을 받아들이라고 말하기엔 잔
인순이는 '해밀학교'를 설립하는 데 큰
반응 자체가 이상한 거죠. 전 가수입니
혹한 현실"이라고 이야기를 이어갔다.
결심이 필요했다고 밝혔다. 그는 "제가
다. 불러주면 가야죠. 또 까칠하고 무서
"또 업계 관계자들이 더 잘해줘야 한
이 일을 시작한다고 사람들을 설득하
운 사람도 아니고요. 이번 기회를 통해
다고 생각해요. 물론 쇼 비즈니스 사업
려면 과거 아팠던 이야기를 다시 꺼내
이런 오해도 풀고자 해요. 이참에 잘됐
이기는 하지만 도를 벗어나지 않는 범
야 했다. 다시 이 이야기를 꺼내기가 싫
다 싶은 거죠. 하하"
위 내에서 해야 합니다. 그럼 후배들도
었지만 한편으로는 아직도 이 상처에
이처럼 활발한 활동을 하며 여러 후배
작품에 더 전념할 수 있고, 열심히 일
서 벗어나지 못했다고 생각이 들어 '해
들을 만나는 인순이다. 후배에 대한 이
한 만큼 결과가 보이니까 더욱 행복해
밀학교' 설립을 계기로 용기를 냈다"며
야기가 나오자 자연스럽게 최근 가요
지지 않을까요? 우리(같은 세대 가수)
이야기를 이어갔다.
계 이슈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전 세
때는 가수의 인기가 조금 시들해지면
"그리고 처음에는 이렇게까지 큰 규모
계에 불어닥친 K팝 열풍을 한국 가요
다 같이 으쌰으쌰해서 성장하고 극복
를 생각하지 않았어요. 시내보다는 시
계는 그 어느 때보다 큰 성황을 이루고
해가면서 오랫동안 활동할 수 있는 발
외가 좋을 것 같았고, 그러다 보니 기숙
있지만, 한편으로는 그동안 애써 무시
판을 만드는 게 당연했는데, 요즘 가수
학교가 되면서 식구가 많아졌죠. 처음
하던 문제들이 연이어 터지고 있는 상
들은 소모품입니다. 어느 정도의 수준
부터 비용을 생각했다면 절대 시작하
황이다. 인순이는 먼저 후배 가수들이
까지 올라가서 과도기에 도달했을 때,
지 못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이 사회에
"안쓰럽다"고 했다.
그들을 버리고 새로 만들어요. 이러한
는 더 많은 '해밀학교'가 생겼으면 해요.
"최근 던과 라디오를 같이 출연했었는
상황이 안타깝죠. 가수들이 오래 활동
지금 대한민국 국민의 4%가 다문화 가
데요. 제 딸이랑 동갑이더라고요. 던 뿐
해 팬들과 같이 나이 들어가는, 그런 시
정입니다. 학교가 더 생겨서 이 친구들
만 아니라 후배 가수들 대부분이 어린
장이 됐으면 좋겠어요."
의 사춘기를 잘 어루만져줬으면 해요."
나이부터 일을 시작하잖아요. 까불까
인순이는 2013년 중등 대안학교 '해
앞으로도 인순이는 대중과 더욱 가까
불 돌아다녀도 보고, 하루는 술에 취
밀학교'를 설립, '비 온 뒤 맑게 갠 하늘'
운 거리에서 소통하고 싶다고 말했다.
해 길에서 넘어져도 보고, 마음껏 사랑
이라는 뜻처럼 다문화 가정에게 힘을
그는 "40년이 넘는 시간을 노래했다.
도 해보는 나이입니다. 그런데 후배들
보태고 있다.
40주년 기념 공연 때에도 감사하다고
은 유리로 된 집에 살고 있어요. 대중
"앞서 제가 매 순간이 기적이라고 말
인사를 드렸는데 얼마나 제가 감사하
도 그 또래의 아이들로 봐야 하는데 그
을 했었는데요. 다른 선배님들처럼 히
는지 느끼셨을까"라며 "지금도 '마주하
렇게 보질 않죠. 자신들이 원하는 대로
트곡도 사실 많지 않은데 이 자리까지
다'라고 팬과 1대1로 라이브 노래를 들
움직이길 원하고요. 이런 모습을 보면
올라온 게 기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려드리는 이벤트를 하고 있다. 이러한
많이 안쓰럽죠."
래서 '다른 뜻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활동을 계속 하면서 제 마음을 표현할
가지게 됐어요. 뭔가를 해야 되겠다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인순이는 "이렇게 다른 사람이 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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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슬로프 위에 선 윤정수는 슬로프 아 래에 있는 김현진을 향해 "방송 끝나고 나 계속 만나줄 거지? 내 마음을 받아 줘라"라고 고백했다. 윤정수는 "어렵게 만난 인연이니까 더 가깝게. 답을 해주면 내려가고"라고 덧 붙였다. 김현진은 "답하면 굴러서 내려와요?" 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현 진은 행복하게 웃으며 "오빠 멋지게 내 려와야 해요. 빨리 내려와요"라며 답했 다. 김현진이 윤정수의 고백을 받는 장면 에선 '오늘부터 1일'이라는 자막이 등 장해 '연애의맛3' 네 번째 커플이 탄생 한 것이 아니냐는 궁금증을 불러일으 켰다. 윤정수는 흐뭇해하며 썰매를 타고 내
'연애의맛3'에서
리티 프로그램 '우리가 잊고 지냈던 세 번째 연애의 맛 시즌3'(이하 '연애의맛
윤정수가 데려간 슬로프에는 '현진아
앞서 '연애의맛'에서는 이필모와 서수
윤정수가 김현진에게 따뜻한 고백을
3') 마지막 회에서는 윤정수, 김현진의
넌 웃을 때 제일 예뻐'라고 적힌 현수막
연, 오창석과 이채은, 정준과 김유지가
데이트 모습이 그려졌다.
이 펼쳐져 있었고, 윤정수는 김현진에
실제 연인 사이로 발전해 시청자들의
게 겨울 맞이 커플 옷을 선물했다.
많은 응원을 받은 바 있다.
하며 핑크빛 기류를 물씬 풍겼다. 19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연애 리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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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윤정수는 눈썰매장에서 김현진
을 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려가 김현진을 꼭 끌어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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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F LESSON 온도가 낮아도 해가 뜨는 날이라면 골
이 풀어지기 쉽지 않다. 충분한 시간을
프를 치기 나쁘지 않을 것이다. 온도가
가지고 스트레칭을 해주어야 한다.
낮고 해가 없고 바람이 부는 날은 무
옷을 갖춰 다 입은 후에 움직임이 큰
시무시한 날이다. 마음의 준비부터 단
스트레칭을 충분히 해주어서 옷을 입
이 좋을 것이다. 치다보면 이게 골프를
단히 해야 한다. 그렇다면, 따뜻한 옷부
은 상태에서 몸의 움직임에 익숙해져
치고 있는 것인지 극기훈련을 하고 있
터 챙겨 입어야 한다. 내복은 따듯한 기
야 한다. 옷 안에서 약간의 더운 기운
는 것인지 헷갈리게 될 것이다.
능성 내복을 갖춰 입어야 한다. 내복이
이 날 때까지 실내에서 근육을 데워주
선수들도 시합을 하다보면 추운 날씨
옷 중에 가장 중요하다. 그다음 얇고 신
어야 한다. 그래야 부상을 방지할 수 있
에서도 시합을 하게 된다. 아주 많이 추
축성이 좋은 옷을 여러 벌 겹쳐 입는다.
다.
운 경우는 아니지만 새벽 티오프나 지
두꺼운 옷을 입으면 아무리 신축성이
차가운 날씨는 골프공의 반발력을 떨
역에 따라 영상 5도에서 10도 사이의
좋아도 스윙을 할 때 방해가 된다. 바
어트린다. 공은 핫팩을 사용하여 골프
온도에서 골프를 치게 되는 경우가 종
람막이는 차가운 바람을 막아주는데
가방 안 파우치에 넣어 따듯하게 보관
종 있다. 티오프 전 1시간은 연습을 하
크게 도움이 된다. 또, 내복과 여러 겹
하는 것이 좋고, 사용 중인 공은 드라
고 코스에서 골프를 치는 시간까지 총
의 얇은 옷이 몸을 따뜻하게 해준다면
이버를 치기 전에 주머니에 넣어 따뜻
5~6 시간은 따뜻한 실내에 들어오지
바람막이는 따뜻한 기운이 빠져나가지
하게 해야 거리 손해를 적게 본다. 반
도 못하고 불어오는 바람과 차가운 공
않도록 도와준다. 다리가 추우면 추위
팔 한 개만 입으면 되는 여름과 다르게
날씨 때문에 집 밖으로 나가지 않고
기를 그대로 마시며 추위와 싸워야 한
를 더 많이 느낀다. 가장 좋은 것이 비
옷이 두껍기 때문에 스윙이 약간 둔해
싶은 겨울이다. 이불 밖은 위험하다는
다. 거기에다가 나는 너무 추워 감각이
옷 바지이다. 비를 대비하여 챙겨 놓은
진다. 또, 그래파이트 샤프트는 온도에
말이 괜히 나온 이야기가 아니다. 하지
없을 지경인데 다른 선수들은 왜 저렇
비옷 바지를 입어주면 입지 않은 것과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스틸 샤프
만 우리는 골퍼다. 골프에 대한 우리의
게 스코어가 잘 나는지…
완전히 다르다. 핸드 워머와 넥 워머, 털
트의 경우는 더 단단해진다. 스윙이 둔
선수들의 경우 아주 작은 것으로부터
모자 등은 필수다. 붙이는 핫팩은 목 아
해지며 속도가 줄고, 샤프트도 단단해
어차피 골프는 자연과 함께 하는 스
실력 차이가 나기 시작하는 경우가 많
래쪽 등의 윗쪽 부분에 붙이고 바지의
지기 때문에 거리가 더욱 줄어들 수밖
포츠다. 날씨에 대비한 준비만 제대로
다. 같은 실력이라면 더 준비된 사람이
주머니가 있는 곳에 붙이면 주머니에
에 없다.
되어 있다면 추운 날씨에서도 나의 스
이기게 되어 있다. 아마추어의 경우도
손을 넣어서 손을 데우기가 좋다. 손은
코어를 유지하며 즐길 수 있다. 단, 얼음
마찬가지다. 골프의 고수 혹은 싱글 골
따뜻하게 유지해야 한다.
이 어는 영하의 날씨에서는 잔디와 땅
퍼가 되는 일은 아무에게나 허락된 것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나는 여름과는
이 언다. 그런 날은 골프를 치지 않는 것
이 아니다. 가장 먼저, 날씨를 확인한다.
다르게 겨울은 웜업을 충분히 해도 몸
열정을 날씨 따위가 막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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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의 경우는 카트를 타지 않고 빨리 걷는 것이 체온을 유지 하는데 좋 다. 올 겨울도 잘 준비된 모습으로 즐거 운 골프 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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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LPGA 10년간 최고의 선수는?.. '4강전' 박인비·청야니·리디아고·헨더슨 2010~2019년간
미국여자프로골프
2번 시드 청야니(30세)
(LPGA) 투어에서 활약한 선수들 가운
2010년 초반 LPGA 투어에서 가장 우
데 최고 선수를 가리는 'LPGA 플레이
세했던 선수가 청야니라는 것은 의심
어 오브 더 디케이드'. 박인비(한국)와
할 여지가 없다. 2010~2012년 3년간
청야니(대만), 리디아 고(뉴질랜드), 브
LPGA 투어 개인 통산 15승 중 13승을
룩 헨더슨(캐나다)이 4강전에서 만났
올리며 메이저대회 5차례 우승 가운데
다.
4승을 거뒀다. 청야니는 또한 2010년 과 2011년에 연속으로 올해의 선수상
1번 시드 박인비(31세)
을 수상했고, 2011년에는 베어 트로피
가장 최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최저타수상)를 수상했다. 아울러 역대
투어 명예의 전당에 오른 선수이자, 최
두 번째로 많은 109주간 세계랭킹 1위
연소로 입성한 박인비는 2010년부터
에서 보냈다.
2019년 사이에 LPGA 투어 개인 통 산 19승 가운데 18승을 해냈고, 통산 7번의 메이저 대회 우승 중 6승을 기 록했다.
4번 시드 리디아 고(22세) 리디아 고는 1967년 이후 LPGA 투어 에서 우승한 최초의 아마추어 선수이
2014년 17세 생일을 하루 앞두고 타
포츠 선수이자 캐나다 역사상 가장 많
또 박인비는 106주 동안 세계랭킹 1
자 15세에 LPGA 투어 최연소 챔피언
임지는 리디아 고를 '가장 영향력 있
은 우승을 차지한 브룩 헨더슨은, 메이
위를 차지했고, 2013년 메이저 대회에
이 되면서 2012년 돌풍을 일으켰다. 그
는 100인' 가운데 한 명으로 선정했다.
저 대회 1승을 포함해 LPGA 투어에서
서 3연패(를 달성했다. 왼쪽 엄지손가락
동안 15승(메이저 2승 포함)을 거뒀고,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선 은
5년 만에 9승을 올렸다. 2015년 월요
부상으로 두 달 가까이 대회에 출전하
역대 최연소 메이저 우승, 최연소 메이
메달을 땄다.
일 예선을 통과해 출전권을 따낸 캠비
지 못했던 2016년에는 이를 극복하고
저 2승, 남녀를 통틀어 최연소 세계랭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킹 1위 기록을 만들었다. 그리고 104주
목에 걸었다.
동안 세계 1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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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17살에 첫 우
14번 시드 브룩 헨더슨(22세) 캐나다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여자 스
승을 차지했다. 2016년 미국 시애틀 인근의 사할리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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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프클럽에서 열린 KPMG 위민스 PGA
어올렸다. 직후 세계랭킹 2위로 올라섰
2년 연속 한국인으로서 개막전 선발투
론토가 내야수비가 강하지 않더라. 맞
챔피언십에서 헨더슨은 리디아 고와
고, 같은 해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수가 된다. 모든 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혀 잡는 스타일인 류현진으로서는 신
연장전 끝에 메이저 우승 트로피를 들
올림픽에서 캐나다를 대표했다
평가했다. 허 위원은 "동부지역 자체가
경 쓰이는 부분"이라며 "하지만 토론토
추운 것은 사실이다. 그래서 류현진으
가 영입 전에 이러한 내용들을 다 계산
로서 몸을 더 잘 만들어야 한다"라고
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류현진 토론토행'..허구연 "상당히 잘 된 계약" 송재우 "4년 계약이 중요" '토론토와 인연' 허구연 위원 "환경 안
토는 젊은 야수들이 많다. 스타 2세(블
정적, 에이스 기대"
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케반 비지오,
송재우 위원 "AL 동부로 이적? 큰 고민
보 비셋)들도 많다. 뉴욕 양키스, 보스
안했을 듯"
턴 레드삭스가 있어 주목받는 환경도
류현진(32)의 전격 토론토 블루제이스 행. 전문가들 전망은 일단 긍정적이다.
송재우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
위원은 "구장 파크팩터가 좋지 않다. (
역시 "예상보다 계약 규모가 좋았다"며
홈구장) 로저스센터는 홈런이 많이 나
"4년 계약이란 것이 중요하다. 토론토는
오는 구장이다. 또한 올 시즌을 보니 토
내년 이후에도 계속 돈을 쓸 전망이다.
갖췄다. (류현진이) 전국구 스타로서 이 름을 알리기에 괜찮은 환경"이라고 설
ESPN, USA투데이 등 미국 주요 언
명했다. 허구연 위원은 이어 "토론토가
론은 23일(한국시간) 일제히 "류현진이
교민도 많고 여러 면에서 환경이 좋다.
토론토와 4년 총액 8000만달러(약929
사람들도 순하고 대도시와 달리 편하
억7600만원)에 계약했다"고 전했다. 구
고 안정적이다"라며 "류현진이 생활 측
단 측도 조만간 공식발표할 것으로 보
면 관련 이야기를 많이 하지 않았나. 이
인다. 전문가들 전망은 긍정적이다. 연
제 곧 아기를 낳기 때문에 그럼 면이 민
평균 2000만 달러의 액수와 4년 계약
감했을텐데 환경을 고려하면 좋은 선
기간이 말해주듯 그만큼 토론토의 기
택"이라고 진단했다.
대가 높다는 평가다. 과거 토론토 구단
허구연 위원은 "토론토가 투수진이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코치 생활을 하
약하다. 류현진에게 중심투수, 나아가
며 누구보다 토론토 사정에 정통한 허
에이스 역할을 맡긴 것"이라며 "야심
구연 MBC해설위원은 "상당히 잘 된
찬 영입이라 볼 수 있다. 내년에 개막
계약"이라고 평가했다. 허 위원은 "토론
전 선발투수 확률도 있는데 그럴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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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였다. 우려할 점도 잊지 않았다. 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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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앞으로를 바라보고 있는데 그 안에 무
가 났을 것"이라며 "다저스는 커쇼 계
엇인가를 해보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
약과 류현진 잔류가 맞물려있다고 보여
이라고 평가했다.
진다. 사치세 등을 신경 써야 하는 상
일부에서는 익숙한 내셔널리그가 아
황이다. 커쇼가 재계약한 순간부터 류
닌 낯선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로 옮
현진의 잔류도 어려워진 것이 사실"이
기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고 있는
라고 분석했다. 커쇼는 지난해말 다저
상황. 송재우 위원은 이에 대해 "류현진
스와 3년간 9300만 달러에 재계약을
의 마인드를 보면, 큰 고민을 하지는 않
맺었다. 송재우 위원도 "(다저스는) 사
았을 것 같다. 상대할 팀도 강팀이 많고
치세를 생각하면 적극적으로 움직이
구장 파크팩터도 우호적이지 않지만 크
기 어려웠을 것이다. 타팀을 압도할 제
게 신경 쓰지 않을 성격이다. 자신이 원
안을 하기 힘들었을 것"이라며 "커쇼가
하는 계약을 받을 수 있다면, 못할 이유
있고 뷸러도 에이스로 성장했다. 마에
가 뭐 있겠어라고 생각할 듯 싶다"고 바
다에 유리아스 그리고 올해 데뷔한 선
라봤다. 한편, 다저스 등 지속적으로 거
발자원들도 많다. 내부적으로 충분히
는데 어떠한 의문점도 없었다”고 발표
론된 서부지역 팀들과 인연이 닿지 않
로테이션을 꾸릴 수 있다고 생각한 듯
했다. 이 같은 결과는 어느 정도 예상됐
올해 마스터스 우승은 더욱 극적이었
는 것에 대해 허구연 위원은 "금액차이
싶다"고 설명했다.
던 일이지만, 우즈에게 그 어느 때보다
고 감동적이었다. 우즈는 2008년 US오
남다르게 기억될 것 같다.
픈 우승 이후 11년간 메이저 우승이 없
타이거 우즈 빼고 2019년 골프계를 논할 수 없다
에 우승하며 기적적으로 재기했다.
우즈는 1996년 프로로 전향한 이후
었다. 우즈가 메이저 대회에서 다시 우
늘 골프계의 최고 뉴스 메이커였다. 불
승할 거라고 예상하는 이는 거의 없었
륜 스캔들로 추락하기 전인 2009년 전
다. 미국 골프채널도 21일 우즈의 마스
까지는 최고의 선수로, 이후에는 부상
터스 우승을 ‘올해의 스토리라인’ 1위
마스터스 우승·통산 최다 승 감동
프월드는 21일 ‘올해의 뉴스 메이커’ 1
과 스캔들로 뉴스의 단골손님이 됐다.
로 선정했다. 이 매체는 “전성기가 지났
김비오 손가락 욕설도 화제 뉴스
위로 마스터스 우승자이자 미국 프로
우즈는 지난해에도 이 매체가 선정한
다고 평가받는 나이에, 오랜 부상을 딛
2019년 골프계를 얘기할 때 빼놓을
골프(PGA) 투어 최다승 타이기록(82
뉴스메이커 1위에 올랐다. 무릎과 허리
고 우즈가 마스터스에서 보여준 모습
수 없는 이름이 있다. 바로 ‘골프 황제’
승)을 세운 우즈를 선정했다. 20년 넘
부상 등으로 “선수 생활이 끝났다”는
은 새로운 기준을 만들었다”고 평가했
타이거 우즈(44·미국)다.
게 뉴스 메이커를 선정해온 이 매체는
평가를 듣던 상황인데, 시즌 마지막 대
다. ‘돌아온’ 우즈는 일거수일투족이 모
“우즈를 올해의 뉴스 메이커로 선정하
회인 투어 챔피언십에서 5년 1개월 만
두 화제가 된다. 21일 골프다이제스트
미국 골프다이제스트의 주간지인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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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필라 DEC 27.2019-JAN 2.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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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온라인판은 ‘2019년에 타이거 우즈에
람은 불편한 관계가 됐다. 헤이니는 5
임성재는 지난주보다 한 계단 올라선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2위에서
게 일어난 101가지 사건’이라는 제목의
월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US
34위에 이름을 올렸다.
추격 중이다.
기사에서 올 한 해 우즈 관련 일화를
여자오픈을 앞두고 “이름 모를 이씨 성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대회는
유럽남자골프투어 2019시즌 올해의
소개했다. 우즈가 ‘마스터스에서 평소
의 한국 선수가 우승할 것”이라고 여자
한 달 전 RSM 클래식에 이어 내년 1월
선수상을 받은 존 람(스페인)이 세계 3
보다 많은 껌을 씹었다’, ‘디 오픈 때는
골프를 비하했다. 이때 우즈가 헤이니
첫째주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
위, 저스틴 토마스와 더스틴 존슨(이상
새벽 1시에 잠에서 깨어 팬들과 인스
를 비판하며 날을 세웠다.
스로 재개된다. 세계랭킹에 영향을 준
미국)이 세계 4, 5위에 자리했다.
타그램으로 소통했다’, ‘깜찍한 초록색
우즈 다음으로 관심이 쏠린 선수는
이달 초 히어로 월드 챌린지를 비롯해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세계
트리 옷을 입고 크리스마스 카드에 등
톱 15에 세 번 이름을 올린 남자 골프
PGA 투어의 올해 대회가 마감되면서
6위에 올랐고, 패트릭 캔틀레이(미국),
장했다’ 등 소소한 내용까지 소개됐다.
세계 1위 브룩스 켑카(미국)였다. 시즌
상위 10위 내 순위 변화는 없었다.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잔더 셔플리(미
올해 골프계에서 가장 많이 읽힌 뉴
초에는 11㎏을 감량했던 다이어트로
10.63점을 획득한 브룩스 켑카(미국)
스도 우즈와 관련한 것들이었다. 골프
화제가 됐다. 한국 프로골프(KPGA) 코
가 세계 1위를 지킨 가운데 9.50점의
채널이 22일 발표한 ‘2019년 가장 많이
리안투어 DGB금융그룹 볼빅 대구경북
읽힌 골프 기사’ 톱 15 중 우즈 관련 뉴
오픈 우승자인 김비오의 손가락 욕설
스가 1~6위 중 5개나 포함됐다. 전 코
사건도 가장 많이 읽힌 뉴스 중 12위
치였던 행크 헤이니(미국)와 벌인 설전
에 올랐다. 김비오는 티샷을 앞두고 갤
관련 뉴스가 가장 많이 읽혔다. 두 사람
러리가 휴대전화 촬영음을 내자 손가
은 우즈가 슬럼프에 빠진 2010년 결별
락 욕설을 했다가 자격 정지 1년의 징
했다. 이후 헤이니는 우즈의 사생활을
계를 받았다. 골프채널은 “너무 값비싼
폭로한 책 ‘빅 미스’를 발간했고, 두 사
우승”이라고 촌평했다.
국),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가 세계 7~10위에 차례로 랭크됐다.
임성재, 세계랭킹 34위로 상승.. 타이거우즈는 6위 2019년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
상승세를 보였다.
에서 A급 활약으로 평가 받은 임성재
23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남자골프
(21)가 세계랭킹에서 2주 연속 소폭의
랭킹에서 평점 2.9642포인트를 기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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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정보
조기찌개 재료 - 생조기 3마리, 불린 고사리 120g, 애호박 2cm 1토막, 청고추·홍고추 1개씩, 미나리 1줌, 국간
채 2개, 양파 1/2개, 무 1/4개, 대파 1/2대, 청양고추 1 개, 소금 약간, 국물(멸치 1줌, 다진 마늘 1큰술, 물 4
개는 소금물에 넣어 해감한다. 2 무는 채썰고 표고버
컵)
섯은 4등분한다. 3 냄비에 ①의 해감한 조개와 물을
장 1과 1/2큰술, 국물(물 3컵, 다진 마늘 1큰술, 고춧
만들기 - 1 표고버섯은 적당한 크기로 썰고, 느타리
넣고 끓이다가 조개가 입을 벌리면 무와 청주를 넣는
가루 1과 1/2큰술), 고사리 양념(참기름·국간장·다진
버섯과 팽이버섯은 밑동을 자른다. 2 냄비에 분량의
다. 4 ③의 국물에 ①의 손질한 꽃게와 대하를 넣고
마늘 1작은술씩)
국물 재료를 넣고 끓인다. 3 양파는 먹기 좋은 크기
한소끔 끓인 뒤 표고버섯과 초두구를 넣어 다시 한
만들기 - 1 생조기는 비늘을 제거하고 깨끗이 씻는
번 끓인 다음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한다.
다. 2 볼에 불린 고사리와 분량의 고사리 양념 재료
청국장 재료 - 청국장 3큰술, 묵은지 약간, 대파 1/2대, 들기 름 적당량, 물 3컵, 다시마 멸치가루 2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고춧가루 1큰술 만들기 - 1 묵은지는 깨끗한 물에 헹궈 물기를 짜고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2 대파는 송송 썰어 준비한 다. 3 뚝배기에 들기름을 두르고 묵은지를 넣어 달달 로 썰고 대파는 어슷썰고 청양고추는 잘게 다진다. 4
볶다가 물과 다시마 멸치가루를 넣어 한소끔 끓인다.
무는 납작하게 썰어 팬에 넣고 볶아 ②의 국물에 넣
4 ③의 국물이 팔팔 끓으면 청국장을 넣어 풀어주고
를 넣고 무친다. 3 애호박은 4등분하고 청고추와 홍
어 한 번 더 끓인다. 5 ④에 ①의 버섯과 청경채를 넣
②의 대파와 다진 마늘, 고춧가루를 넣고 섞은 뒤 한
고추는 어슷썰고 미나리는 3cm 길이로 썬다. 4 전골
고 한소끔 끓이다가 버섯이 적당히 익으면 ③의 대파,
번 더 끓인다.
냄비에 분량의 국물 재료를 넣고 국물이 끓기 시작하
청양고추를 넣고 소금으로 간한다.
면 ①의 손질한 조기를 넣고 3분 정도 더 끓인다. 5 조기가 익으면 ②의 양념한 고사리를 넣고 ③의 애 호박과 청고추, 홍고추, 미나리를 넣어 5분 정도 끓인 뒤 국간장으로 간한다.
해물 초두구탕 재료 - 꽃게 1마리, 대하 5마리, 조개 200g, 무 100g, 표고버섯 2개, 물 4컵, 초두구 20g, 소금·후춧가루 약 간씩, 청주·소금물 적당량
맑은 버섯찌개 재료 - 표고버섯·느타리버섯·팽이버섯 1줌씩, 청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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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기 - 1 꽃게는 솔로 껍데기를 깨끗하게 닦은 뒤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대하는 내장을 제거하고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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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6일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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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운세 / Weekly Fortune 12/27/2019-1/2/2020 84년 : 다른 사람과 서로 생각이 일치하거나 같은 행동을 하는 경우가 많을 운입니다. 72년 : 자연스럽게 흘러가도록 자신의 몸을 맡겨버리는 것이 가장 유리한 시기입니다. 60년 : 인사치레로 하는 말이 상대에게 불쾌감을 주기가 쉬우니 신경을 써야 합니다. 48년 :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말려도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사서 고생을 할 것입니다. 85년 : 너무 한가지 일에 집중하여 다른 일에 지장을 주기 쉬우니 조심해야 합니다. 73년 : 자제력을 잃고 어떤 행동을 하게 될지 모르니 늘 참을성을 필요한 때입니다. 61년 : 다수의 의견에 따라 자신의 뜻을 접어야 하더라도 잠시만 참으면 해결됩니다. 49년 : 여러 일을 하자니 지치고 짜증이 날 것이지만 참으면 곧 복이 있을 운입니다. 86년 : 뻔히 속이 들여다보여도 모르는 척 속아 넘어가는 아량이 필요한 때입니다. 74년 : 그 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날려 버릴 좋은 기회를 만들어야 할 시기입니다. 62년 : 가는 길이 뻥뻥 뚫리고 신호에 걸리지 않으니 모처럼 통쾌하고 신이 납니다. 50년 : 싫어도 체면상 어쩔 수 없이 해야 하는 일이 생겨 많은 시간을 낭비합니다. 87년 : 다른 사람들의 추천과 성화에 못 이겨 귀찮은 일을 맡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 75년 : 자신이 지금 어디에 와 있는지 잘 돌아 보고 다시 판단해야 할 시기입니다. 63년 : 비록 몸은 편하고 시간은 남더라도 마음은 항상 불안하고 초조할 때입니다. 51년 : 다른 사람들이 밉게 보이고 신경질이 나서 남에게 피해를 주기가 쉽습니다. 88년 : 계획은 많이 세우지만 어떤 일을 어떻게 해야 할지 결정을 내리지 못합니다. 76년 : 남이 내민 미끼를 물거나 함정에 빠져서 힘든 일들이 생길 위험이 있습니다. 64년 : 조그만 일이지만 갈수록 일이 꼬여서 꼼짝 못할 상황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52년 : 되는 일이 없다고 생각될 때, 먼 길을 떠났다 오면 일이 순조롭게 풀립니다. 89년 : 다른 사람들의 다툼에 간섭을 하다가 피해를 보기 쉬우니 조심해야 합니다. 77년 : 약간 부족한 정도만 취해야 문제가 생기지 않는 운이니 욕심은 금물입니다. 65년 : 마음속에 든 것들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해서 손해를 볼 수도 있는 때입니다. 53년 : 경솔한 행동을 하고 난 뒤에 혹시나 하는 걱정으로 고민을 하기가 쉽습니다. 90년 : 편법으로 일을 처리하려고 하다가 감당하지 못할 상황에 이르게 될 운입니다. 78년 : 아주 작고 사소한 일에서 마음의 안정을 찾고 큰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66년 : 목표와 달리 결과가 조금씩 빗나가게 되니 아쉬움과 고통이 따르는 때입니다. 54년 : 조금 쉬어가야 더 멀리 갈 수 있는 때이므로 초조해 할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79년 : 아무리 기분이 상해도 웃으면서 넘겨야 더 큰 발전을 이룰 수 있는 운입니다. 67년 : 기대와 두려움이 함께 할 것이지만, 노력만 하면 어려울 것이 없을 때입니다. 55년 : 안정과 휴식을 취할 여유조차 없이 힘들고 많은 일들에 시달리는 시기입니다. 43년 : 심리적인 부담만 떨쳐버리면 젊은이들도 못하는 일을 쉽게 해낼 수 있습니다. 80년 : 마치 어린아이처럼 버릇없는 행동을 하거나 엉뚱한 일을 저지르기 쉽습니다. 68년 : 자신의 주관이 뚜렷하고 생각을 명확하게 표현하여야 손해를 보지 않습니다. 56년 : 한가지 일에 몰두한 뒤 성취감에서 오는 기쁨과 피곤을 함께 느끼게 됩니다. 44년 : 가족이나 많은 사람들의 행복을 위해 혼자 무거운 짐을 짊어 질 시기입니다. 81년 : 혼자 모든 일을 하려 하지말고 다른 사람들과 힘을 합쳐 노력하기 바랍니다. 69년 : 욕심과 목표를 조금은 낮게 가져야 의욕도 생기고 큰 성과도 얻게 됩니다. 57년 : 의욕과 정열이 일순간에 모두 식어버려서 하던 일을 포기하기가 쉽습니다. 45년 : 마음이 들뜨고 잘 되리라는 생각이 강해질수록 되는 일은 없을 시기입니다. 82년 : 외롭고 지쳐서 모든 일에서 의욕을 잃기 쉬우니 마음을 편히 가져야 합니다. 70년 : 평소보다 조금 부드러운 표정으로 너그럽게 행동하는 것이 필요한 때입니다. 58년 : 한가지 일이나 물건만 계속 고집하지 말고 변화를 시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46년 : 아무리 열심히 일하고 다소 무리를 하더라도 생기와 활기가 넘칠 때입니다. 83년 : 갈대처럼 이리저리 마음이 흔들리지만 이것이 오히려 도움이 되는 운입니다. 71년 : 아무 생각말고 귀를 막은 채 자신이 해야 할 일만 묵묵히 하시기 바랍니다. 59년 : 자신의 생각에 대해 자신이 없어서 늘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기가 쉽습니다. 47년 : 끊고 맺는 것을 너무 명확하게 처리한다면 사람들이 곁을 떠나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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