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5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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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탐구 중 가장 최고이다. 가격대서부터 종류 가 정말 많아 마음에 든다. 맥주의 경 우도 로컬맥주는 물론 전국적 브랜드 를 다 갖추고 있고 와인도 마찬가지고 정말 많은 종류를 볼 수 있다.” “지역에서는 가장 좋은 스토어이다. 가격도 좋지만 가장 훌륭한 점은 직원 들의 도움이다. 직원들이 술에 대한 지 식이 많아 여러 종류의 술에 대해 조언 을 듣고 구입할 수 있어서 정말 좋다. 선 물을 할 때도 항상 직원들의 조언을 듣 고 구입하곤 한다.” “그레이트 서비스. 팀은 특히 와인에 대한 전문가여서 많은 도움을 받는다. 금요일에는 시식할 수 있는 찬스도 있 어 와인에 대한 설명과 함께 맛도 볼 수 있어 실용적이다. 술이 필요할 때는 항 상 이곳을 찾고 있다.” “꼭 필요한 술 종류가 있을 때는 매장 에 없더라도 부탁하면 주문을 해 준다. 전화로 필요한 술 종류를 말하면 매장 에 없을 경우 주문을 해 매장에 갖다 놓는다. 이보다 더 좋은 술 매장이 있 겠는가.” 손님들이 작성한 리뷰의 90% 정도는 별이 다섯 개인 최고의 리뷰로 작성돼 있다. 그만큼 손님들의 만족도가 높다
■ 손님들의 만족도
불안한 사회분위기에서 뉴저지주는
남부뉴저지는 물론 펜주에 거주하는
리쿼스토어의 영업을 막고있지 않는 상
많은 동포들에게 정보를 준다는 면에
태이다. 남부뉴저지 메드포드와 마운
서 마운트 로렐 ‘와인& 스피리츠’를 방
현재 주택에 거주하라는 명령이 펜주
트로렐에 위치한 와인& 스피리츠는 영
문, 팀 포셋대표를 만나봤다.
내에 발효됨으로써 대다수의 필라 및
업시간만 기존의 오전 10-오후 10시에
남부뉴저지 한인동포들도 발이 묶인
서 문 닫는 시간만 오후 8시로 2시간
채 이동을 자제하고 있는 분위기이다.
축소한 상태에서 상점 문을 열고 있다.
코로나 19 확산으로 펜주 리쿼스토가 모두 문을 닫은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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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대표를 만나기 전 홈페이지에 실린 손님들의 리뷰를 몇 개 소개한다. “위스키의 다양성이 지금까지 가 본
는 의미이다.
■ 한국 술 코너‘따로‘ 특히 한인동포들에게 매력적인 포인 트는 각종 한국소주와 복분자, 막걸리, 문배술, 고려인삼주등 한국술만 따로 모아놓은 한국술 코너가 따로 마련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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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탐구
있다는 것. 한국 술을 진열해 놓은 와
“메드포드에서 일하다가 7년전부터
인& 스피리트가 거의 없는 상태이고
마운트로렐 와인& 스피리트를 총괄 관
설령 있다 하더라도 소주2-3종류만 스
리하고 있습니다. 특히 바로 옆에 한국
탁으로 갖고 있는 상태를 감안한다면
식당이 있어 한국술을 많이 배치하게
동포들에게는 꼭 필요한 상점이라고 볼
됐습니다. 제 자신도 술을 좋아해서 가
수 있다. 팀대표는 “아버지의 사업을 이어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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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전부터 매장관리를 해 왔다”며 “
주부터 시작해 한인들의 주문을 받으
끔씩 일을 끝내고 한식당에 들려 불고
이 지역의 한인분포가 크기 때문에 소
면서 종류를 계속 늘려왔다”고 말했다.
기등과 함께 소주를 즐기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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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탐구 소주는 양주와 달리 독특한 맛을 내는 괜찮은 술입니다.” 팀대표는 “항상 한인고객들에게 감사 한 마음을 갖고 있다”며 “그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한국 술 브랜드들이 매 장에 떨어지지 않도록 신경쓰고 있다” 고 밝혔다. 마운트 로렐 와인& 스피리트는 8천스 퀘어피트의 공간에 각종 술을 진열, 판 매하고 있다. 팀대표는 “매장 크기가 지 역에서 최대라고 말할 수는 없으나 종 류만큼은 가장 다양하다”고 말했다. 최근 코로나 19로 인해 밖으로 나오 지 않는 주민들이 많아짐에 따라 뉴저 지주 손님들이 줄어든 반면 리쿼스토 어가 잠정 셧다운된 펜주 주민들이 늘 어나고 있어 전체적인 매출은 균형을 이루고 있다고 팀대표는 덧붙였다. 팀대표는 한인사회는 와인& 스피리 트를 받쳐주는 하나의 든든한 기둥인 것이 사실이라며 항상 다양한 한국술 을 준비하고 가장 싼 가격대를 맞추기
들에게도 다양한 한국 술의 공급은 물
위해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
론 좋은 가격을 맞추기 위해 계속 노력
혔다.
하겠습니다. 모두 어려운 시기에 건강
팀대표는 2018년 9월 남부뉴저지한
하시고 함께 위기를 탈출하도록 노력
인회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이
하는 지역사회가 됐으면 합니다.”
유는 한인회 활동에 대한 지원으로 도
메드포드 와인& 스피리트 : 609-
네이션을 해 온 공로 때문이다.
953-8773/
자신이 한인사회로부터 받은 고마움
175 Route 70 Sharps Run Plaza,
의 답례로 한인사회 발전을 위한 도네
Medfore, NJ(Next to Acme)
이션을 해 온 것.
마운트 로렐 와인& 스피리트: 856-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많은 사람들
234-1151
을 조금이라도 행복하게 해주는 장소
3747 Church Rd. Mt. Laurel,
가 됐으면 합니다. 귀중한 고객인 한인
NJ(Next to WA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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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쿠오모 주지사는 또 뉴욕주의 코로나19 환자가 정점에
20만명을 돌파했다. 미 존스홉킨스대학은 2일 오전 2시
도달하는 시점이 대략 4월 말이 될 것이라며 "이는 한 달
35분 기준 코로나19에 따른 사망자가 5천116명을 기록
더 이런 상황이 지속된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특히 하루 사망자로는 가
쿠오모 주지사는 또 코로나19 사태 뒤 '뉴노멀'(새로운
장 많은 884명이 사망하고 확진자는 21만5천417명으로
정상)이 찾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정상으
이미 이탈리아와 스페인, 중국의 사망자를 넘기면서 코
로 돌아갈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우리가 뉴노
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멀로 돌아갈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원격 의료나 원격 교
미국의 코로나19 환자 수가 20만명을 돌파한 것은 1월 21일 미국에서 첫 환자가 나온 지 71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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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 현지 조달, 연구 등의 분야에서 이번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부터 배울 게 많다고 말했다. 또 뉴욕경찰
또 지난달 19일 1만명을 넘긴 뒤 불과 13일 만에 감염
(NYPD)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경찰관 등 직원
자가 20배로 급증했다. 감염자가 10만명에서 20만명으
이 1천400명으로 늘었고, 뉴욕소방서에서는 소방관과
로 되기까지는 5일밖에 걸리지 않았다. 미국은 코로나19
응급의료요원 등 직원 282명이 코로나19 환자로 판정됐
의 진원지인 중국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많은 코로나
다. 뉴욕주에 이어 두 번째로 코로나19 환자가 많은 뉴
19 환자가 발생한 국가가 된 것은 물론, 이제는 중국(8만
저지주의 보건국장 주디스 퍼시킬리는 이날 뉴저지 북
2천361명)보다 감염자가 2배 이상 많아졌다.
부에서 환자의 폭증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미국의 코로나19 환자는 전 세계 감염자(93만2천605
일부 병원이 구급차들에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하지 말
명)의 5분의 1 이상을 차지하게 됐다. 이날도 여러 주에
라고 요청했고, 2개 병원은 인공호흡기 부족을 호소했다
서 수천 명의 신규 코로나19 환자가 나왔고, 사망자는
고 그는 전했다. 뉴저지주에서는 지금까지 2만2천255명
917명을 넘기며 1일 사망자 수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
의 환자가 나왔다.
다고 CNN은 집계했다. 미국의 최대 코로나19 확산지가
미국에서는 주지사들이 잇따라 자택 대피령을 내리면
된 뉴욕주에서는 전날보다 환자가 약 8천명 늘며 8만3
서 전체 미국인의 거의 90%가 이 명령의 영향권에 들어
천712명이 됐다고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가 밝혔다.
있다고 CNN은 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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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능성이 크다.
미국 신규 실업자 수가 한주 만에 사상 최대치를 다
앞으로의 전망은 더 어둡다. 모건스탠리는 1일 “고
시 갈아치웠다.
용 시장의 가장 어두운 날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2일 발표된 3월 넷째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고 보고서에 적었다.
건수는 664만8000건으로 전주에 이어 다시 사상 최
골드만삭스가 이날 발표한 전망도 ‘고용의 암흑’을
대치를 기록했다. 미 신규 실업자는 3월 셋째주에 328만명을 기록하
예고했다. “4월엔 수천만명이 일자리를 잃고 실업률
며 이전 최고치(1982년 69만5000명)의 다섯 배로
은 두 자릿수로 치솟을 것이다.” 역대 미국 실업률 최
치솟았는데 그 수치가 한 주 사이 두 배로 불어났다.
고치는 석유 파동 직후인 10.7%였는데 코로나로 이
2주 사이 서울시 인구에 달하는 약 1000만명이 코로
기록 역시 깨질 가능성이 크다. 미 세인트루이스 연방
나로 일자리를 잃은 것이다.
준비은행은 코로나 여파로 미국 실업자가 4700만명 에 달하고 실업률은 32%로 치솟는다는 암울한 전망
이날 발표된 3월 미 정리해고는 22만3000명으로 사상 최대치에 육박했다. 이전 최대치는 닷컴 거품이
캘리포니아·뉴욕 등 바이러스 확산을 위해 강제 영
붕괴한 2002년 1월의 24만8000명이었다. 지난해 같
업 정지 등 초강수를 둔 대도시의 일자리는 특히 빠
은 기간과 비교하면 266.9%가 늘어 사상 최고 증가
른 속도로 사라지고 있다.
을 최근 내놓았다. 미국의 실업자 수는 더 불어날 가능성이 크다. 도널 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코로나 확산을 막
뉴욕주(州) 노동국은 일주일에 통상 5만통 정도 걸
기 위한 셧다운(영업 활동 등 강제 중단)을 4월 말까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한 실업 충격이 본격
려오던 실업수당 청구 전화가 3월 넷째 주엔 820만
지로 한 달 더 연장하기로 하는 등 코로나 경제 타격
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공포가 확산하고 있다. 실업
통으로 폭증했고, 이번 주 들어서는 하루에만 120
이 중·장기화될 조짐이 보이기 때문이다. 미 고용 알
자가 크게 불어나면 소비가 줄고 기업 실적이 악화해
만통까지 신청 전화가 몰리고 있다고 1일 전했다. 미
선 회사 ‘챌린저·그래이·크리스마스’가 기업 250여개
해고가 늘어나는 악순환에 빠질 가능성이 크다. 대
국 셰일가스 개발업체 두 곳과 식료품 체인인 딘앤델
에 설문한 결과, 미국 기업 중 절반 정도인 49%가 앞
출 이자나 집세 등을 내지 못하는 이들이 늘어 금융
루카 등 코로나 여파로 파산 보호 신청을 하는 기업
으로 3달 안에 정리해고에 나설 예정이라고 답했다.
회사로 위험이 번질 수도 있다.
이 늘고 있어 실업은 앞으로 더 가파르게 늘어날 가
이중 11%는 이미 정리해고를 한 차례 마쳤다.
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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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 관 코로나19 대응 태스크포스 기자회견에서 "미국인 들이 다가올 30일간 지침을 따르는 것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그것은 삶과 죽음이 달린 문제"라고 말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1일 미국의 신종 코 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추세와 관련해 향후 2주가 매우 힘든 시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만명에서 24만명의 사망자가 발생할 것이라는 예측 모델을 소개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취해지지 않았다면 150 만명에서 220만명이 사망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 그는 이어 "우리는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매우
앤서니 파우치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
힘든 2주를 앞두고 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등 지침
병 연구소(NIAID) 소장은 회견에서 "이 숫자가 정신
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을 번쩍 들게 하는 만큼 우리는 그것에 대해 준비돼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 관계자들은 이날 회 견에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유지된다고 하더라도 10
있어야 한다"며 "그렇게 높게 치솟지 않기를 희망한 다"고 말했다. 이 있다. 노스캐롤라이나주 웨이크포레스트 대학교의 사회 학자 데이비드 야메인은 “거대한 사회적 불확실성은
미국의 코로나19 사태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FBI가 1998년 11월 관련 통
종종 총기 구매 증가로 이어진다”고 했다. 총기소유자
운데, 3월 미 연방수사국(FBI)의 총기 관련 범죄경력
계를 공개한 이래 월간 총기 관련 범죄경력 조회 건수
옹호단체인 전미총기협회(NRA)는 지난달 21일 단체
조회 건수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인터넷 언론 악
가 300만건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월에는
트위터에 “여러분은 지금 당장 식량을 비축하고 있겠
시오스가 1일 보도했다. FBI의 총기 관련 범죄경력
270만2702건, 2월에는 280만2467건이었다.
지만, 모든 것이 잘못되고 있는 때에 여러분의 재산을
조회는 총기를 구매하려면 밟아야 하는 절차다. 불
총기 관련 범죄경력 조회 건수가 폭증한 것은 코로
방어할 준비를 하지 않는다면 다른 사람을 위한 것
안 심리가 확산되면서 총기를 구매하는 미국인이 늘
나19 환자가 폭증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 미국 언론
을 비축하고 있는 것”이라며 총기 소유를 권장했다.
고 있다는 관측이 사실로 드러난 것이다. FBI가 이날
들은 캘리포니아·뉴욕 등 감염자가 많이 발생한 지역
반면 총기규제운동단체는 “당신은 총으로 바이러스
공개한 범죄경력조회시스템(NICS)의 총기 관련 범죄
에서 총기 구매자들이 늘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미
를 죽일 수 없다”면서 트럼프 정부가 총기 판매업소
경력 조회 건수를 보면 3월 한달 동안 374만688건이
국에선 대형 재난 직후 총기 구매가 늘어나는 경향
를 필수 사업장으로 지정한 것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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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NEWS
니즈 가드를 설치했다. 이와함께 아씨를 찾는 모든 동 포들에게 마트에 들어가기전 위생장갑을 제공한다. 또 판매시스템과 관련, 감염취약자인 시니어를 위한 시니어 전용 샤핑시간을 오전8시-9시 운영하고 있 다.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반영해 코로나 19 사태기간 동안 직원들에게 특별보너스를 지급한다고 아씨측 은 밝혔다. 아씨는 지난 2004년에 문을 열고 고향의 맛을 동포 심상품인 아씨 이천쌀 40LB를 우선적으로 확보하
들에게 공급한다는 사명감으로 많은 종류의 한국음
여 $24.99 에 판매한다.
식을 제공하고 있는 대형 아시안마켓이다.
이는 식자재 가격 안정화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아씨는 한국음식 제공과 함께 다양한 야채, 과일, 육
쌀상품 대한 물량 확보를 통하여, 선도적으로 시장가
류등을 공급하는 한편 필라동포기업으로 각종 한인
격의 안정화를 목표로하는 “코로나 극복” 세일을 시
활동에 적극 참여하며 한인커뮤니티 발전을 위해 노
작한다. 아씨플라자는 쌀제품을 시작으로 한국 등 수
력하고 있다.
입 물량 확대로 인한 공급량을 확보하여 다른 제품 의 가격 안정화도 진행할 예정이다.. 급작스러운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식자재의 품 귀현상과 수급 부족 그리고 비용 상승으로 인하여 급 등하는 가격을 안정시키고자 아씨플라자에서는 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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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아씨는 코로나 19 사태와 관련해 위생과 시스 템을 강화했다. 우선 위생강화를 위해 고객 및 직원의 안전을 최우 선으로 아침 저녁으로 자체 방역 강화 및 계산대 스
야채나 과일의 신선도는 지역언론을 통해 여러번 최 우수 마켓으로 선정될만큼 좋은 퀄리티의 제품을 공 급하고 있기도 하다. 아씨는 “코로나 19사태의 장기화로 동포사회가 어 려운 만큼 핵심상품인 이천쌀을 시작으로 다른 제품 의 가격 안정화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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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1년도 충분히 먹을게 있다고 한다.
이 어려운 시기에 나눠 먹는 것을 모를
눈에 보이지 않는 세균이 지구를 삼
최악의 경우를 생각해서 한국 시장에
것 같다. 친구들을 통해 내가 배운 것
킬듯한 공포 분위기 이다. 서서히 내가
가서 고추장 한 병만 사 가지고 왔다.
은, 내가 모자란다고 받기만 하고 감사
사는 곳에도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목
내가 사는 곳은 북한도 아니고 미국이
로 끝나면 안됐다는 생각을 했다. 더 어
숨 전쟁이 시작되고 있다. 각자 살기 위
기 때문에 굶어서 죽게 만들지는 않으
려운 시기가 닥쳤을 때 내가 받은 물건
해 가족을 지키기 위해 필사적으로 많
리라 는 확신이 있다. 바이러스로 죽을
을 다른 사람에게 필요할 때는 나도 아
은 물건을 사들이고 있다. 나도 슈퍼마
수는 있어도.
까워하지 않고 줄 수 있는 마음을 배웠
소식을 들으려고.
켓에 갔다. 내가 사고 싶은 마스크, 레
친구에게 시장 상황을 얘기 하고 필요
다. 목숨을 걸고 봉사하는 식품점 직원
몬, 휴지,클로락스, 알코올, 핸드 세니타
한 물건을 못 사고 왔다고 했다. 한 친
과 약국과 의료진들을 생각할 때 세상
이저, 티슈는 찾아볼 수가 없다. 진열대
구는 자신의 먹거리를 두 봉 다리를 챙
을 사는 의미를 알게 한다. 이들에게 고
가 휭하니, 이사 간 집처럼 비어 있어서
겨서 중간 지점에서 만나 서로 교환했
마움과 건강을 빈다. 또 세계 소식을 빠
놀랐다. 내 생전 처음으로 그런 광경을
다. 집 안에 있는 재고를 나에게 나누
르게 정확하게 전하는 신문사와 방송
보고 약간 공포 스러웠다. 카트에 산더
어 준 것이다. 또 한 친구는 청소,살균
국에 뉴스가 참 고맙다. 코로나 19 "영
미 같이 싸 올리며 계산대에서 있는 모
제 등등 무겁게 들고 와 주고 갔다. 이
웅"이 된 이탈리아 간호사가 공포에 신
습에서 나는 또 놀랐다. 이왕 왔으니 뭔
두 친구는 시니어가 되어 만난 친구다.
음 하는 병원을 카메라에 담았다. 나도
가 하나 사야지 해서 찌그러진 빵이 두
오랜 세월 속의 우정은 없어도 서로의
눈물이 난다. 지금은 봄 비가 내리고 있
개 남아서 한 개를 들고 계산대로 가
처지를 배려 하며 긍정적으로 현실과
다. 우리 노년 백수들은 집에 있는 것이
겨울은 따뜻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니 너무 긴 줄에 질려 그냥 집으로 돌
미래를 낙관하며 행복이 무엇인지 아
당연하지만, 지금은 전시 체제에 돌입
인해 긴장과 답답함으로 피곤한 봄을
아왔다. 그 많은 사람 속에서 섞여 있
는 현명한 친구다. 욕심과 잘난 척 하
한 것처럼 남녀노소 다 집에 있으라고
맞이 하고 있다. 그래도 들판에는 겨울
다가 빵을 먹기 전에 생명에 위협이 올
는 흔적이 안보여서 좋다.
국가에서 명령을 했다. 식품점 약 방만
그림자를 밀어내고 봉긋봉긋 봄 싹이
것 같았다.
두 친구가 준 것을, 먹거리는 밥상에
영업이 가능하다. 세균 덩어리 하나가
틈새로 나오고 있다. 마른 나무 가지에
트럼프 대통령의 신정 코로나 바이러
진열해 놓고, 다른 것은 층 계에 진열해
지구를 지배하고 있다. 유능한 정치가
도 뾰족 뾰족 연두빛 싹이 마치 갓 태
스 대응 책으로 "국가 비상사태" 선포
놓았다. 사진을 찍어 서울에 친구, 친지
도 경제력이 있는 자본가도 대항할 수
어난 병아리 입 같다. 이미 목련은 다물
로 더욱 사재기를 하는 것 같다. 집에
에게 보냈다. 이것은 자랑이 아니라, 아
없는 지금이다. 그래도 우리들의 따뜻
고 있던 입을 활짝 열고 부드러운 바람
서 먹거리 재고 파악을 했다. 우리가 집
이들에게는 없을 때 나눠 먹는 마음을
한 마음을 전하고 위로하고 함께 노력
과 함께 합창을 한다. 잠시 세상사를 잊
에 아무리 먹을게 없다고 해도 두 달
알게 하려고 했다.미국에서 풍요롭게
하며 살아가는 희망이, 봄 소식이 되었
고 목련꽃 그늘 아래 서성이고 있다. 봄
세 달 먹을 수 있는 것은 있다. 어떤 분
자란 아이들은 이런 사태가 처음이고
으면 한다. Kay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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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시 The Cloths of Heaven - W. B. Yeats
Had I the heaven's embroidered cloths,
Enwrought with golden and silver light,
The blue and the dim and the dark cloths
Of night and light and half-light,
I would spread the cloths under your feet:
But I, being poor, have only my dreams;
I have spread my dreams under your feet;
Tread softly because you tread on my dreams.
하늘나라의 천 - W. B. Yeats
내게 하늘나라의 수놓인 천이 있다면
금빛 은빛 수놓인 천이 있다면
어둠과 빛과 박명의
푸른색 아련한 검정 천이 있다면
그대 발아래 그 천을 펼칠 수도 있으련만.
허나 나는 가난하여
가진 것이라곤 오직 꿈뿐이오니
그대 발아래 내 꿈을 펼치나이다.
사뿐히 즈려밟고 가시옵소서,
그대는 내 꿈을 밟고 지나가시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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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시 - 박목월 목련꽃 그늘 아래서 베르테르의 편질 읽노라
구름꽃 피는 언덕에서 피리를 부노라
아 멀리 떠나와 이름 없는 항구에서 배를 타노라
돌아온 4월은 생명의 등불을 밝혀든다
빛나는 꿈의 계절아 눈물어린 무지개 계절아
목련꽃 그늘 아래서 긴 사연의 편질 쓰노라
클로버 피는 언덕에서 휘파람을 부노라
아 멀리 떠나와 깊은 산골 나무 아래서 별을 보노라
돌아온 4월은 생명의 등불을 밝혀든다
빛나는 꿈의 계절아 눈물어린 무지개 계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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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토픽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가 70만 명을
는 현재 스코틀랜드에서 자가 격리 중
넘어선 가운데, 각국의 고위급 인사들
이며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
도 차례로 확진 판정을 받고 있다. 코
졌다.
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 스페인에서는 왕족이 사망하기도 했다. 27일 스페인 당국에 따르면, 펠리페 6
지난 19일에는 알베르 2세 모나코 국 왕(62)이 세계 국가원수 중 처음으로 코로나19에 감염된 바 있다.
세 국왕과 사촌 관계인 마리아 테레사
해외 유명 연예인들의 코로나19 확진
부르봉 파르마 공주(86)가 코로나19로
및 사망 소식도 속출하고 있다. 일본에
숨졌다. 코로나19로 사망한 첫 유럽 왕
서는 29일 유명 남성 코미디언인 시무
실 구성원이다. 자신을 돌보던 간호사
라 겐(70)이 코로나19로 사망했다. 같
로부터 전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은 날 미국에서는 인기 컨트라 가수
스페인에서는 국가 서열 2위인 부총
조 디피(61)가 숨졌다. 앞서 26일에는
리가 코로나19에 감염되기도 했다. 스
미국의 인기 배우 마크 블럼(69)이 숨
페인 보건당국에 따르면, 카르멘 칼보
을 거뒀다.
(62) 부총리는 지난 25일(현지 시각) 코
한편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이틀
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상태는 양
만에 10만 명 급증해 70만 명을 넘겼
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레네 몬테
다. 실시간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
로(32) 양성평등부 장관이 지난 12일
에 따르면, 30일 오후 4시 기준 전 세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페드로
계 확진자 수는 72만3540명으로 집계
산체스 총리의 부인도 지난 14일 코로
됐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14만2735명
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으로 가장 많았고, 이탈리아(9만7689
영국에서는 보리스 존슨 총리가 27일
명)·중국(8만1470명)·스페인(8만110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 세계 주요국
명)·독일(6만2435명) 등이 뒤를 이었
정상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첫
다. 코로나19 감염자가 공식 확인된 국
사례다. 존슨 총리는 현재 총리관저에
가나 지역은 전 세계 199곳에 달했다.
서 자가 격리하고 있다. 그는 트위터를
코로나19로 인한 전 세계 사망자 수
통해 “코로나 방역을 위해 화상 회의
는 3만3998명으로 조사됐다. 이탈리
를 하며 정부를 계속 이끌어 나갈 것”
아가 1만779명으로 가장 많고 스페
이라고 밝혔다.
인(6803명), 중국(3304명), 이란(2640
앞서 영국에서는 지난 25일 왕위 계
명), 미국(2489명), 프랑스(2606명), 영
승 서열 1위인 찰스 왕세자(71)가 코로
국(1228명) 등에서도 사망자가 속출하
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찰스 왕세자
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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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코 / 필라뉴스 떠한 방식으로든 응답자에게 불리하게 사용될 수 없다. 법률에 따라 연방수 사국(FBI), 중앙정보국(CIA), 국토안보 부(DHS)는 물론 이민관세수사청(ICE) 2020 센서스 인구조사 응답기간이 시
등 어떤 기관에도 정보를 공개할 수 없
작되었지만, 이민신분 노출이라는 부담
다. 인구조사국 직원들 역시 평생 서약
감에 응답을 기피하는 한인과 이민자
을 통해 개인정보를 보호를 맹세하며,
들이 많다.
위반 시 최대 25만 달러의 벌금 또는
연방대법원이 트럼프 행정부가 센서
인유권자연대는 H마트, 아씨, 새한식
미계 여부, 주택소유 여부, 주소지 거주
최대 5년의 징역형을 받는다. 또한 인
스 질문에 시민권 질문을 넣으려는 시
품 등 한인 밀집 지역에 벽보를 부착하
인 수 등, 각 질문을 국문으로 번역하고
구조사 기록을 공개할 수 있는 시점은
도를 제지하는 판결을 내렸음에도 불
고 2020 센서스 질문 문항들이 무엇인
어떻게 응답하는지 알리는 자료이다.
72년 후이다. 올해 인구조사는 온라인
구하고, 이민사회 내 불안감이 해소되
지 알리고 있다. 인구조사국이 발행한
인구조사국 역시 인구조사 응답내용
( https://my2020census.gov)과 전화
지 않은 것이다.
<2020년 센서스 인구조사 안내서_종
의 비밀보장에 대해 적극 홍보하고 있
(844-392-2020)를 통해 한국어로 응
이러한 오해를 불식시키고 한인들의
이 설문지 작성요령>을 편집한 것으로,
다. 인구조사국에 따르면 수집된 정보
답 가능하다. 자세한 안내 및 문의는 한
센서스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필라 한
이름, 성별, 나이, 전화번호, 인종, 중남
는 통계 생성 목적으로만 사용될 뿐, 어
인유권자연대 267-645-9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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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직원의 안전을 기하고, 투표소 운
한인유권자연대는 당초 한인마트, 대
영과 우편투표 등에 필요한 사전 준
필라델피아한인회 및 한인지역개발
비 기간을 확보하게 되었다. 예비선거
봉사센터 등에서 한인들의 유권자등
일과 함께 선거와 관련된 모든 일정
록을 도울 계획이었으나, 코비드19 비
도 5주씩 뒤로 미뤄졌다. 바뀐 유권
상사태 중 당분간 대면 지원을 중지
자등록 마감일은 5월 18일, 우편투표
한다. 그러나 온라인과 전화를 통한
와 부재자투표 신청 마감은 5월 26일
유권자등록 지원은 계속 진행한다.
지난 28일(금), 톰 울프 펜주 주지사
안에 사인했다. 만장일치로 법안 SB
(화) 오후 5시이다. 우편투표의 경우
자세한 정보와 유권자등록 문의는
가 당초 4월 28일로 예정되었던 올
422가 통과되어, 코비드19라는 전례
선거일 당일 오후 8시까지 도착분에
267-645-9654, 필라 한인유권자연
해 예비선거를 6월 2일로 미루는 법
없는 비상사태 속에서 유권자와 투표
한해 유효하다는 점은 그대로다.필라
대 웹사이트 www.kacp-philly.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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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코 / 필라뉴스
펜실베니아주 내의 모든 학교는 주정
Berks County 110 (0) Bucks Coun-
부의 추후 통지가 있을 때까지 ‘무기한
ty 286 (3) Delaware County 338 (5)
폐쇄’된다.
Lehigh County 231 (3) Philadelphia County 1,197 (10) Lancaster County
지난 30일 톰 울프 주지사는 긴급기
123 (3) Chester County 159
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명령을 발표했 다. 하지만 유학생, 수양 청소년 및 캠퍼
(1) 펜실베니아 주 전체 확진자는 31
스 폐쇄로 다른 머무를 곳이 없는 학생
일 현재 4찬8백43명을 기록했으며 뉴
들은 이 명령에서 제외, 기숙사에 그대
욕주는 같은날 오후 6시 기준으로 7만
로 머물러도 된다.
5천8백명으로 곧 8만명을 넘어설 것으 로 보인다. 사망자는 1천5백50명.
재택명령도 펜주 4개 카운티를 추가
뉴욕시는 4만3천1백여명으로 사망자
하면서 총 26개 카운티로 확대됐다. 몽
는 9백14명이다.
고케리를 비롯, 벅스, 필라델피아, 델라
뉴저지는 확진자 1만8천7백명에 사망
웨어카운티등 한인밀집지역도 거의 포
자 2백67명을 기록했다.
함돼 있다. 기한은 4월 30일까지로 연
미국전역은 1만8천6백명, 사망자는 3
장됐다.
천5백64명, 세계적으로는 85만4천명,
한편 31일 기준으로 몽고메리카운티
사만자는 4만2천명으로 집계됐다.
의 코로나 19 확진자는 5백64명으로 집계됐으며 하루전인 30일 58명의 새
은 48.8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등으로 전지역에 분포돼 있다.
몽고메리 카운티 내 지역별로 보면 애
다. 남성이 2백84명, 여성이 2백71명으
빙톤 44명, 앰블러 9명, 챌튼햄 38명, 컨
로 거의 같은 숫자를 기록하고 있다. 연
셔호켄 6명, 호샴 12명, 젠킨타운 5명,
한편 몽고메리 카운티 외곽 카운티의
령별로 보면 2개월 아기서부터 95세까
랜스데일 5명, 로우어 귀니드 10명, 로
확진자 및 사망자는 다음과 같다. 괄호
345-3318
지 모든 연령대에 걸쳐있으며 평균연령
우어 메리온 1백7명, 어퍼더블린 20명
안은 사망자.
몽코카운티 610-631-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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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현재 사망자는 63명으로 확진자
코로나 19 핫라인번호
로운 확진자가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
의 11%를 기록하고 있다.
필라델피아 800-722-7112 벅스카운티 800-383-037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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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코 / 필라뉴스
필라시는 코로나 19에 따른 비상상황에서 주민들의 어려움을 완화시킬 목적으로 무 료음식을 보급하고 있다.
를 포함한 6개의 식사를 피컵할 수 있다. 또 일부 차터스쿨도 식사제공을 하고 있으 며 제공시간은 학교에 따라 다르다.
신시아 피구에로 부시장은 “주민들이 어려
이와함께 필라주택당국도 6개의 커뮤니티
운 상황에서 음식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센터에서 월-금요일 오전9시-정오까지 식
대단히 중요한 일”이라며 “음식서비스 프로
사를 제공한다. 아침식사 및 점심식사가 제
그램에 참여해준 사회단체와 음식공급을
공된다.
돕고있는 조직에 대해 깊은 감사를 표한다” 고 밝혔다. 필라시는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오전 10시
McMichael street(19129)
다.
▲Bartram Village /5404 Gibson
일까지 확보, 보급한다. 지난달 30일부터 시작된 이 무료음식 배급 은 앞으로 잠정적으로 계속된다. 거주자 신분증이나 소득증명등을 제시할 필요는 없다. 한편 필라시와 스쿨디스트릭트는 필라시
Drive(19143) ▲John F Street Center/1100 Poplar Street(19123) ▲Raymond Rosen HOmes/ 2301 W.Edgley Street(19121) ▲Westpark Apartments/ 300 N.Busti Street(19104)
80여군데 학교에서 학생들의 아침과 점심
▲Wilson Park / 2500 Jackson
식사를 제공한다.
Street(19145)
시간은 월-목요일 오전9시-정오까지이며 일인당 3끼의 아침식사와 3끼의 점심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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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bottsford Homes / 3226
부터 정오까지 과일등 음식을 제공하고 있 가구당 한 상자씩이며 통상 음식은 최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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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센터 6곳은 다음과 같다.
자세한 내용은 phila.gov 3월 28일 press rele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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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규모가 중국을
총영사관 측도 선거 진행이 어렵다면
훨씬 넘어선 미국의 재외국민 투표 상
서 선거사무 중지를 건의했지만, 중앙
황은 좀 복잡하다. 한인들이 많이 거주
선관위는 일단 선거 진행을 결정한 상
하는 미국 동부권도 투표에 상당한 차
태다. 미국에서 한인들이 가장 많이 거
질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주하는 로스앤젤레스(LA) 지역의 재외
뉴욕총영사관 관할 펜실베이니아를
국민 투표는 예정대로 실시되지만, 코
비롯한 뉴욕·뉴저지·코네티컷·델라웨어
로나19 이동제한령으로 인해 투표율
5개 주(州) 재외 선거 신고·신청인은 7
하락이 예상되고 있다.
천500명에 달한다. 재외 선거 투표로
투표소는 LA 총영사관과 오렌지카운
서는 작지 않은 규모이지만, 뉴욕 일대
티 한인회관, 샌디에이고 카운티 한인
가 미국 내 '코로나19 진앙'으로 급부상
회관 등 3곳에 예정대로 설치되며 투
하면서 순조로운 투표 자체가 어려워
표 시간 단축 조치도 내려지지 않았다.
졌다. 맨해튼 미드타운의 뉴욕총영사
LA지역의 한 주재원은 "소중한 한표
관에 공관 투표소가 개설해 사흘간만 운영된다.
표율은 극히 저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주와 뉴저지주 일대에서 극도로
적으로 취소할 수밖에 없다'는 반론이
를 행사하긴 해야 하는데 투표장에 갈
엇갈리고 있다.
수 있을지 고민"이라고 말했다.
필라델피아 서재필의료원과 뉴욕한인
이동이 제한되고 있는 데다, 당장 뉴욕
뉴욕 퀸스의 한 교민은 "한국인으로
여기에다 네바다와 뉴멕시코, 애리조
회관 에도 추가투표소를 마련할 예정
총영사관이 입주한 건물에서도 코로나
서는 당연히 소중한 투표권을 행사해
나의 유권자들은 코로나19로 이동이
이었지만, 코로나19 사태의 심각성을
19 확진자들이 나오면서 건물 자체를
야겠지만 다른 나라의 선거를 치르겠
제한된 상황에서 3곳의 투표소를 직
고려해 운영하지 않는 쪽으로 결정됐
폐쇄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까지
다고 맨해튼 도심의 투표소를 드나드
접 방문하기도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
다. 총영사관 측은 투표소 내 소독 및
나오는 실정이다.
는 모습이 미국인들에게 어떻게 받아
황이다.
발열 체크를 진행해 코로나19 방역에
교민 사회에서도 '소중한 참정권을 행
최선으로 한다는 입장이지만, 실제 투
사해야 한다'는 의견과 '아쉽지만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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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여질지 걱정스러운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가장 심한 유럽도 재외 선거 참여가 힘든 곳이 많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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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우”이다. 듣기가 참 좋아 보인다. 친
해 보고 싶다. 현재 잘못 사용하고 있
구 ‘友’ 하지만 나이가 지긋한 분들을
는 용어를 노골적으로 표현하는 것에
향해 장애우라고 부르는 것은 실례이
양해를 바란다. 장님, 소경, 봉사는 시
다. “우리 할아버지가 장애우이신데…”
각장애인. 애꾸눈, 외눈박이도 같은 명
사람에 대한 호칭이 중요하다. 성도들
는 곳이다. 선교회가 아니라 선교단이
앞뒤가 맞지 않는다. 장애인의 날이라
칭을 사용해야 한다. 사팔눈, 사팔뜨기
이 목사님이라고 부르면서 강단에 올
라고 하는 이유는 40년 전 밀알선교단
고 하면서 장애우라고 부르는 것도 모
는 사시장애인. 바보, 얼간이, 등신, 백
라 대표 기도를 할 때에는 그 명칭이 다
을 세울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1979
순이다.
치는 정신지체인. 정신박약, 저능아는
양해진다. “목사님, 주의 사자, 종”은 이
년. 그때에는 장애인에 대한 호칭이 거
‘장애인(障碍人)’은 장애를 가진 사람
정신지체로 불러야 한다. 그럼 육신이
해가 간다. 어떤 분은 “오늘 주의 종님
의 없었다. 장님, 꼽추, 절뚝발이, 벙어
이다. 그런데 ‘장애우(障碍友)’라고하면
불편한 분들은 어떻게 불러야 할까? 앉
이 말씀을 증거하실때에…”라고 한다.
리, 병신, 바보, 앉은뱅이. 나는 고등학
“장애를 가진 친구”가 된다. “나는 장
은뱅이, 절름발이, 절뚝발이, 찐따는 지
종은 종이지 거기에 님을 붙이니 헷갈
교에 다닐 때“지체부자유자”로 불리웠
애우입니다.” 이것도 어법에 맞지 않는
체장애인. 곱사등, 꼽추, 곱사는 척추장
린다. 우리가 어릴 때는 대통령에게 “각
다.
다. 이제 다시 장애인이 통칭이 되었다.
애인. 외팔이, 외팔뚝이는 지체장애인
대한민국에서의 법적인 공식 용어는 “
혹은 절단장애인으로 해야 한다. 난쟁
장애인”이다.
이는 왜소증. 언어와 듣는 것에 장애를
하”라는 말을 붙였다. 그런데 어느 순간
밀알선교단을 처음 설립한 이재서 박
부터 “대통령님”이라고 한다. 뭔가 어색
사(당시 전도사)는 <선교단>이라는 특
하다. 국문학자가 아니기에 어떤 의미
이한 이름을 붙였다. 그 의미는 올림픽
그러면 장애인의 반대말은 무엇일까?
가진 분들이 있다. 귀머거리는 청각장
로 그렇게 바뀌었는지는 몰라도 높이려
선수단이 대회를 치르고 나면 해체하
사람들은 “정상인”이라는 말을 서슴없
애인, 벙어리는 언어장애인. 언청이, 째
면 높이고 낮추려면 낮춰야 하지 않을
듯이 밀알선교단으로 출발해서 교회나
이 사용한다. 그러면 장애인은 비정상
보는 구개파열장애(언어장애인)로 호칭
까? 그런 면에서 같은 직업인데도 호칭
사회 전반에서 장애인 선교를 적극적
인이라는 말인가? 정상의 기준이 장애
해야 한다.
이 많이 달라졌다. 시청 청소원을 “환경
으로 펼치는 날이 오면 밀알선교단은
가 있고, 없음이라는 잣대를 들이대는
미국에서는 전통적으로 Disabled라
미화원”, 때밀이를 “세신사”, 간호원을 “
자동 해체되어야 한다는 긴장 의식을
것으로 바람직하지 않다. 건강한 사람
는 용어를 사용해 왔다. 한때 Hand-
간호사”, 미용사를 “헤어디자이너”, 보
갖자는 깊은 의미였다. 내가 설교를 하
들조차 스스로 말한다. “이 세상에 장
icapped라고 불렀지만 장애우와 비슷
험사원을 “생활설계사”, 집안에서 허드
러 가서 가면 목사님들 대부분은 밀알
애인 아닌 사람이 있나요?” 장애인 사
한 이유로 쓰이지 않게 되었다. 일반적
렛일을 하는 분을 “가사도우미”로 부
선교회로 부르고 있다.
역자들이 가장 흔히 듣는 말이다. 장애
으로 Disability, Challenged가 있다.
른다. 호칭을 바꾸면서 그 일에 종사하
그러면 이제 더 예민한 장애인 호칭에
인의 반대말은 비정상인이 아니라 비
같은 상황이라면 누가 들어도 좋고 특
는 분들의 자존감을 높여주는 역할을
대해 생각해 보자. 처음에는 장애자였
장애인이라는 단어를 새삼 각인하게
히 당사자들에게 보다 부드럽고 순화적
한 것은 틀림없다.
다. 그런데 한문으로 놈 ‘者’라며 사람 ‘
되는 경우였다.
인 명칭을 사용하는 것이 바로 배려요,
우리 밀알선교단은 장애인선교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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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이 되었다. 한때 많이 쓰던 명칭이 “
내친김에 장애인을 부르는 말을 정리
사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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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 자원봉사자 모집 모집 분야 한인회 다양한 행사 자원 봉사 (일 반행사, 인구조사, 선거 캠페인, 한국학교 협의회 행사, 그 외 행사, 재능기부 봉사) 자격:고등학생, 대학생,일반인 혜 택:한인회 주요 행사 우선 참여 필요시 봉사활동 증명서 발급 대통령 봉사상 수여 신청:필라델피아한인회 이메일 접수 kaagp101@gmail.com 신청 및 문의:이경애 차세대 위원장 kyong63@gmail.com 조수진 사무총장 soojin@philahanin.com/(302)753-8085 필라한인회 민원업무 번역 통역 잘못된 고지서 및 행정오류 연락:215-927-1580 215-827-7901 코로나 19 핫라인 번호 -필라델피아:800-722-7112 Philly311 -벅스카운티:800-383-0371 215-345-3318 -몽고메리 카운티:610-631-3000 인종차별 및 범죄 리포트 연락처:215-313-5616 문자 정보 Text report 받는앱 사이트 888777 셋업 문자내용:Covidph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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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관련 정보 펜실베니아주3월31일자로 연방정부의 중대 재난 지역(Major disaster)으로 선포 4.30까지 자택 체류(stay at home) 행정명령 연장 주내 모든 학교들 추후 통지가 있을 때까지 무기한 휴교 연장 필라시 무료로 음식 상자 배급 일시:월요일과 목요일 오전 10시-오후 12시까지 운영 *가구당 한 상자, 소모품은 최대 5일동안 지속됨. *거주자 신분증이나 소득 증명서를 제시 할 필요가 없음 *지역별 배포처는 웹사이트 참조 https://www.phila.gov/2020-03-28where-to-find-free-nutritious-foodduring-covid-19/ 코로나19관련 공과금 안내 -전기 PECO:3월 13일부터 5월 1일까지 연 체료를 부가하지 않고, 3개월간 수도 서비스 정지를 하지 않음 -가스 Philadelphia Gas Works 미납으로 인한 서비스 정지를 하지 않고 새로 발생하 는 연체료를 부가 하지 않음 -수도 Philadelphia Water Department 미 납으로 인한 서비스 정지를 하지 않고 새로 발생하는 연체료를 부가 하지 않음 자세한 문의:필라 한인상공인협회 이메일:koreachamberofcommerce@ gmail.com
필라한인노인회 무료 마스크 배부 -마스크(1인2매) 무료 -한인마트 샤핑 심부름 해드립니다 전화예약 필수:267-312-4431 필라한인노인회 회장 장병기 화엄사 서도회원 일시:매주 화요일 오후2시 장소:필라 화엄사 10 Layle Lane , Doylestown 문의:215-489-1118 대필라델피아 인구조사위원회 콜센터 인구조사 설문지 작성법 안내해 드립니다. 4월 1일은 전국 인구조사의 날입니다. 4월 1일을 정점으로 미국전역에 거주자에 한 하여 모두가 설문지 작성에 참여하는 날입 니다. 인구조사에 관한 질문과 도움이 필요하신분 은 인구조사 콜센타로 문의해 주시기 바랍 니다. 문의:대필라한인회 인구조사위원회 콜센타 267-581-3430 무료 마스크 배포 및 자원봉사자 모집 1.마스크 1인2매 2.한인마트 샤핑 심부름 3.마스크제작. 봉사하실분 모집 연락처:필라한국 국악원 (정세영) 267-312-4431 게시판 게재 내용은 news@juganphila. com 매주 화요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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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정보
연방 국토안보부는 “리얼 ID법 시행을 당초 예정보 다 1년 연기해 2021년 10월부터 적용하기로 했다”며
당초 오는 10월1일부터는 공항이나 연방정부 관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전국이 어려
서 출입시 리얼 ID 또는 여권, 연방 정부가 공인하
운 상황인 만큼 연기가 불가피하다”고 발표했다.
는 대체 신분증 등으로만 신분 증명이 가능해질 예
지난 2005년 제정된 연방 리얼 ID법은 2001년 9·11 연방 정부가 리얼 ID법 시행을 당초 예정됐던 올해 10월에서 1년 더 연기하기로 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시행일 전까지 상당 수 주
는 도용하지 못하도록 각 주정부가 연방 정부의 기
민들이 리얼ID를 발급받기 어려운 상황이 되면서 결
준에 맞춰 운전면허증 등 각종 신분증을 발급하도
국 연방정부는 시행일을 1년 늦추기로 결정했다.
촉 업무를 전면 중단한다고 발표했던 이민서비스국 은 오는 4월7일까지로 그 기한을 연장한 상태다. 특히 시한 만료를 앞둔 불법체류 청소년 추방유예 방 이민서비스국(USCIS)이 사실상 거의 모든 업무를 중단하면서 각종 이민 신분의 만료를 앞둔 수십만 명
정이었다.
테러 이후 테러리스트나 범죄자가 신분증을 위조 또
앞서 오는 4월1일까지 인터뷰 등 모든 직접 대민 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연
록 하고 있다.
프로그램(DACA) 수혜자들의 경우 이번 사태로 갱신 을 하지 못해 추방 위기까지 놓이게 됐다.
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USCIS는 “케이스에 따라 특별 고려 사항 을 추가한다든가 신속 처리 등의 여러 방법을 강구하 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낸시 펠로시 연방하원 의장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2조2,000억달러 규모의 경기부양 패키
미 이민변호사협회(AILA)의 달라이-데일리 정부관
지 법안에 법안 시행 1년 내 만료되는 DACA 수혜자
계 디렉터는 지난 23일 켄 쿠치넬리 USCIS 국장 대
들의 체류 신분과 노동허가를 자동 연장하는 조항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우선 노동허가(work
행에게 보낸 서한에서 “체류 신분, 노동 허가가 만료
을 포함시켰다.
permit) 만료를 앞두고 연장 신청을 한 이민자들이
되는 이민자들이 미국에 합법적으로 체류할 수 있는
이민국의 업무 처리 중단으로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제도적 장치가 있어야 한다”며 “만료 기한을 동결시
의 이민자들이 비상에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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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상원에서도 딕 더빈 의원이 유사조항 포함을 추진했으나 공화당의 반대로 결국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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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나서기 전 코까지 온전히 덮는 마스크를 착용한다. 이어 휴대용 손세
데 더욱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소독제도 바이러스를 사멸시키지만 일
사람들이 더 많아서가 아닐까?
부 죽은 바이러스가 그대로 남는다는
정제를 외투 깊숙이 넣는다. 끝으로 혹
코로나바이러스사진을 봤다면 바이
단점이 있다. 비누를 쓰면 바이러스사
시 모를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지는
러스표면에 빨간색 ‘돌기(스파이크)단
멸은 물론 물로 씻어내는 과정에서 죽
않았는지, 확진자 동선을 자세히 살핀
백질’이 촘촘히 박혀 있는 모습을 봤을
은 바이러스를 흘려보내기 때문에 더
뒤 비장하게 현관문을 나선다.
것이다. 이는 바이러스가 세포 내에 침
욱 확실한 방법인 것이다.
코로나19가 바꿔놓은 우리네 일상이
입할 때 통로역할을 하는데 바이러스
손세정제(고체비누, 물비누 등 각종 비
다. 엄격한 자기격리는 마음의 온기조
표면에 부착돼 있다. 그런데 비누의 계
누)에 관해서도 여러 가지 의견이 있지
차 느끼지 못할 만큼 날카롭지만 함께
면활성제가 바이러스표면과 접촉하면
만 고체비누는 건조한 상태가 아니면
표면막인 지질을 녹이기 때문에 바이
세균번식위험성이 높아 액체비누가 더
왜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한 손씻기
스러스가 더 이상 증폭되지 못해 사멸
욱 위생적이라고 알려졌다. 하지만 이
최근 코로나19 창궐로 손씻기, 마스
는 꼭 비누로 해야할까? 손소독제(물
하는 것이다. 반드시 비누로 손을 씻어
들 제품을 매번 휴대한 채 외출하기는
크 착용하기, 기침할 때 옷소매로 막기
로 손을 씻지 않으면서 감염을 예방하
야하는 이유다.
너무 번거로운 것도 사실이다.
등 생활 속 예방수칙이 철저히 요구된
기 위해 손에 바르거나 문지르는 의약
마치 피부의 기름때를 벗기거나 기름
그래서 이번 기회에 가볍고 휴대가 편
다. 이처럼 개인위생이 강조되면서 그
외품)로 대신할 수는 없을까? 미국 질
이 흥건한 접시를 닦을 때 비누 또는
한 ‘종이비누’를 적극 추천한다. 오랫동
간 잊힌 아날로그제품들도 소환됐다.
병통제예방센터(CDC)는 바이러스감염
세제를 사용하는 것과 비슷한 원리다.
안 사람들의 기억에서 잊힌 종이비누
바로 손씻기의 중요성과 함께 등장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비누와 물을 이
비누나 세제의 계면활성제가 기름과
가 코로나19로 인해 다시 소환될 기회
한 비누다. 어릴 적 세면대 위의 샛노
용해 손을 씻는 것이 최선이라며 차선
섞여 물과 함께 제거되면서 깨끗함을
를 얻었다. 저렴한 가격은 물론 고체비
란 다이얼비누는 만능 재주꾼이었다.
책으로 손소독제를 권고한다.
유지할 수 있지만 물만으로는 기름기가
누처럼 세균번식염려도 적고 액체비누
극복하고자 하는 우리의 간절한 의지 이기도 하다.
이 돼버렸다.
손과 얼굴을 씻으면 세숫비누. 머리를
하지만 손소독제 품절얘기는 들어봤
절대 제거되지 않는 것과 같은 논리다.
처럼 무겁지 않아 휴대가 간편하니 활
감으면 샴푸비누. 아버지 면도하실 땐
어도 비누가 품절됐다는 소식은 듣지
바이러스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손소
용가치가 이만 한 제품이 또 있을까? 앞
면도비누까지. 하지만 비누는 각종 대
못한 것 같다. 아마도 비누가 손소독제
독제보다 비누사용이 더욱 중요하다는
으로는 손소독제에 너무 집착하지 말
체품들이 출시되면서 퇴색된 생활용품
에 비해 바이러스를 완벽하게 없애는
것은 거듭 강조해도 부족하다. 물론 손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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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난으로 3월20일부터 사
야 하는가?
위험하다.” 2차세계대전 이후 원자폭
족이나 행복을 얻기 위해서는 <생화학
탄이라는 핵무기를 통해 인류는 더 이
적 기재>를 조작해야 한다. 불교의 <마
상의 세계대전과 같은 큰 전쟁을 일으
음 수련>처럼, <행복>을 위한 생화학적
키지 않을 상호 억제력을 가지게 되었
제품 및 치료법을 개발해야 한다는 것
다. “<테러리즘>은 일종의 쇼”다. 테러
이다.
무실 문을 닫고 재택근무를 한지 10여
<인류의 새로운 의제>
를 일으키는 측과 막는 측 모두 자신들
<죽음 극복>과 <행복>을 얻기 위해
일이 지났다. 불과 10여일 동안 미국의
인류는 지금까지 <기아>와 <역병>과
의 <다른 정치적 목적>을 추구하는 것
서 세가지가 필요하다. 생명공학, 사이
확진자수(03/30일 기준)는 16만 1천명
<전쟁>이라는 문제와 씨름해 왔지만
일 뿐이다.
보그 공학, 비유기체 합성이다. 따라서
을 넘어섰고 사망자도 3천명을 넘어섰
어느정도 통제할 수 있었다. 하지만 국
지금까지의 <종교>는 <죽음>을 신성
세번째 새로운 의제는 <인류가 신이 되
다. 두려움의 핵심은 언제까지, 얼마나
가간 정치적 대처로 <기아>는 “2010년
시했다. 왜냐하면 <죽음>이 존재해야
는 것>이다. 즉 호모 사피엔스에서 <호
많은 사람들이, 얼마나 큰 육체적 심적
에 기아와 영양실조로 죽은 사람이 총
신과의 형이상학과 의미를 말할 수 있
모 데우스>로 되는 것이다. 사실 과거
경제적 피해를 각오해야 하느냐 하는
100만명 정도였던 반면, 비만으로 죽
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대과학은 <죽음
의 신들보다 현대의 인류가 훨씬 위대
것이다. 만약 석달 더 이런 생활을 해
은 사람은 300만명 이었다.”
정복>이 인류 첫번째 의제로 등장한 것
하다. 이미 세계화 사회는 모든 전문 분
야 한다면, 만약 6개월 더? 그 이상이면
전세계를 공포로 몰아 넣었던 <질병
이다. 물론 100년 안에 죽음을 정복한
야가 지나치게 세분화되고, 너무 빠르
세상은 어떻게 변할까? 공포가 겨울 폭
>은 14세기 유럽의 흑사병 경우, 유라
다거나, 기대수명을 두배로 늘릴 수는
게 발전 중이므로 누구도 브레이크를
풍의 밤바다처럼 밀려온다. 무서워진다.
시아 인구의 1/4을 죽였고, 20세기 스
없을 것이다. 하지만 <죽음 정복>을 향
밟아서 멈춰 세울 수 없다. 그중 많은
유발 하라리 교수 (이스라엘 히브리
페인 독감(1918년3월~1920년6월)은
해 가는 동안, 세포생물학이나 유전공
부분을 인공지능이 맡게 되므로 향후
대학교 역사학자)는 베스트셀러 세가
세계인구 1/3인 5억명이 걸렸고, 그로
학 등의 엄청난 과학발전이 있을 것이
세상은 상상을 초월할 것이다.
지 중에서 <사피엔스>는 인류의 과거
인해 5천만명 ~1억명이 사망했다. 1차
기 때문이다. “기술적 문제에는 기술적
즉 인류의 과거 의제는 <기아. 질병,
에 대해서 기록하였다면, <호모데우스
세계대전 사망자 수는 4천만명임. 천연
해법이 있다. 죽음을 극복하기 위해 우
전쟁>이었다면, 미래 인류의 과제는 <
>는 인류의 미래에 대해서, <21세기를
두 전염병에 대한 인류의 최초 정복 이
리는 예수의 재림을 기다릴 필요가 없
불멸, 행복, 신성>으로 예측하고 전망
위한 21가지 제언>은 현재 살고있는 21
후, 의학은 눈부신 발전을 이루었다. 이
다. 과거에 죽음이 성직자와 신학자들
할 수 있다. 예측은 변화를 가져올 것이
세기에 우리가 직면한 21가지 과제에
러한 질병의 지식과 도구로 인한 통제
의 일이었다면, 지금은 과학자들이 그
다. “인류의 <농업혁명>이 유신론적 종
대하여 서술하였다. 주제 자체가 인류
는 그것이 신의 진노가 아닌, 인간의 능
권한을 인수받았다.”
교를 탄생시킨 반면, <과학혁명>은 신
에 대한 거대 담론이며, 각 저서 마다
력 문제임을 깨닫게 했다. 작금의 코로
두번째 새로운 의제는 <행복>이다. “
을 인간으로 대체한 <인본주의> 종교
내용이 방대하므로 요약하여 몇회의
나19 RNA 바이러스도 멀지 않은 시기
인류가 모든 사람에게 무상으로 음식
를 탄생시켰다. 농업사회의 유신론은
칼럼으로 기술한다는 자체가 무리이지
에 현대의학의 능력으로 반드시 퇴치
을 제공하고, 존재하는 모든 질병을 치
인간을 동물로부터 구별하고, 신을 신
만 한번 수박 겉핥기라도 여러분과 함
될 것이다.
료하고, 세계평화를 이룬다 해도, 각 개
성하게 만들었다. 신과의 <농업계약>
께 생각해 보고자 한다. 왜냐하면 향
<전쟁>사망자도 더 이상 사망의 큰 원
인의 <행복>이 유리 천장에 부딪혀 깨
을 통해 인간은 신, 자연, 동물에 대한
후 불과 20년이내에 지구촌은 엄청난
인이 아니다. 2012년 62만명이 폭력으
진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 진정한 행
특정한 의무를 이행하는 조건으로 다
변화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그런 미래
로 사망했지만, 그중 범죄로 50만명, 전
복을 획득하는 것이 노화와 죽음을 극
른 동물들을 통제할 장대한 권한을 위
의 세상을 현재 살고 있는 우리 모두는
쟁으로 12만명이 죽었다. 반면에 자살
복하는 것보다 쉽지 않을 것이다. 행복
임 받았다. 그런데 현대의 과학혁명이
함께 살아야 하기 때문이다. 문제의 핵
은 80만명, 당뇨병으로 150만명이 죽
은 생물학적, 심리적 두가지를 모두 충
신을 침묵시켰다. 이제 미래의 인류는
심은 나는 미래의 세상을 어떻게 살아
었다. “설탕이 어떠한 전쟁무기보다 더
족시켜야 한다. 다시 말해 영구적인 만
더 이상 신에게 묻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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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 움직이는 주식시장과는 달리 코로 나바이러스 사태가 실제로 시장에 주 는 영향을 알아보려면 최소 6개월 이 상이 소요되고 또 6개월 후에 코로나 지난 몇 주간 미국 내 코로나바이러
하기 위해 해고나 파트타임 전환 등으
은 코로나 사태로 인해 어떤 영향을 받
바이러스 사태가 종결된다면 더 이상
스 환자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불과 몇
로 위기를 넘기려고 할 것이다. 이에 따
을까? 먼저 앞으로 예상되는 경제전반
시장에 영향을 줄 요소가 많이 없이 부
주 전만해도 비교적 바이러스 사태의
른 수입감소로 인해 주택융자 상환금,
에 거친 경기 침체가 바이어들에게 미
동산 시장은 최근 큰 폭의 하락세를 보
영향을 비교적 덜 받을 것 같았던 미국
렌트비 연체 등이 예상된다.
래에 대한 불안감을 조성함으로 부동
인 주식 시장과 달리 상대적으로 대규
주식시장이 불과 2주 사이에 약 30%
하지만 많은 경제 전문가들은 이번 코
산 시장에서의 바이어 숫자의 대폭 감
모 큰 하락세는 없을 것으로 보여진다.
폭락하는 등 앞으로 미국은 물론 세계
로나 사태로 인한 경기 침체가 2008년
소와 함께 30% 이상의 거래량의 감소
특히 매물이 절대 부족인 중, 저가 주
경기가 공황 수준같이 상당히 안 좋을
도의 세계금융 불황과는 근본적으로
를 예측해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염
택시장에 코로나 사태가 미치는 영향
거라는 전망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다르다고 지적하고 있다.
려도 시간이 흐르면서 현재 50년만에
은 시간이 흐르면서 장기적으로 그 영
트럼프 대통령도 코로나바이어스 사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이번 코로나
가장 낮은 이자율이 이러한 바이어들
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
태의 미국 내 심각성을 인식하고 급기
사태는 엄청난 충격을 가져온 핵폭탄
의 염려를 서서히 상쇄할 수 있을 것으
하다. 다만 관광객이 많이 찾는 디즈니
야 국가비상 사태를 선포하기에 이르렀
급이긴 하지만 2008년의 서브프라임
로 보인다. 코로나 사태로 주춤하고 있
팍이나 그 외에 관광명소들이 위치한
다. 미국의 국가비상 사태 선포는 바로
으로 시작된 전 세계 은행들이 흔들린
는 주택시장도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지역은 놀이 공원이 최근 코로나 사태
세계적인 경기 침체가 올 것이라는 강
금융위기와 달리 미국경제의 근간을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현 주택시장의
로 임시 휴업하게 되어 이 지역 숙박과
력한 메시지를 주게 되어 앞으로 산업
근본적으로 흔들지는 않을 것으로 보
가장 큰 문제점인 매물부족 사태는 코
여행업계 종사자들의 직업이 일시적으
전 부분에 걸친 대규모 경제침체는 당
고 있다. 1929년에 시작되어 약 10년간
로나 사태로 인한 바이어 감소에도 불
로 없어지거나 파트타임 등으로 수입이
분간 피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지속된 미국 대공황(Great Depres-
구하고 상당기간 지속될 전망이다. 특
줄어들 수 있어 앞으로 그 지역의 부동
특히 식당, 학교휴업과 더불어 유럽발
sion)이나 2008년 서브프라임론 사태
히 코로나 사태로 셀러들이 당분간 주
산 경기가 어떻게 될지는 조금 더 지켜
승객 미국 도착 불허 등 해외로부터 유
로 시작되어 몇 년간 지속된 미국 대
택을 파는 것을 연기할 것으로 보여 매
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입되는 관광객 입국금지 조치에 따라
불황(Great Recession)과 달리 무엇보
물부족 사태는 쉽게 해소될 것으로 보
주택시장이라고 예외는 없겠지만 큰
항공, 여행, 호텔업계는 봄, 여름 성수기
다도 이번 코로나 사태는 질병만 퇴치
여지지 않는다. 따라서 매물의 숫자가
폭의 가격하락 등은 없을 것으로 보여
를 앞두고 이미 생존이 걸린 초비상 사
한다면 보다 짧은 기간 내에 회복될 수
급격히 줄면서 향후 최소 몇 달간은 매
코로나 사태로 인한 영향이 다른 산업
태에 들어간 상태이다. 상당기간 경기
있다는 기대감이 바탕에 깔려있기 때
매량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할 것으로
분야에 비해 비교적으로 적을 것으로
침체가 예고됨에 따라 회사들은 생존
문이다. 그러면 앞으로 미국 주택 시장
보여진다. 단, 주택시장은 매일 급박하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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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동을 중단하는 공장은 스페인, 포르투 갈, 슬로바키아, 이탈리아 공장 등이다. 또 다른 독일의 자동차 제조사 메르 세데스-벤츠의 모기업인 다임러도 최 소 2주간 유럽 내 모든 공장의 가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 의 경쟁자 BMW도 상황은 비슷하다. 유럽과 남아프리카공화국 공장이 가 동을 멈췄다. 영국의 롤스로이스는 23 일부터 2주간 영국 공장을 닫는다고 밝 혔다. 사실상 유럽 내 있는 자동차 생산 공장은 전부 가동 중단에 들어간 셈이 다. 아메리카 대륙도 마찬가지다. 미국 자동차 제조사 포드자동차는 19일 밤 부터 미국 공장, 멕시코 공장, 캐나다 공 장 문을 닫았다. 또 다른 미국차 제너럴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 바
로나19의 영향 때문이다. 현대차는 "코
드 공장의 조업 중단을 발표했다. 이탈
모터스(GM)도 오는 30일부터 모든 북
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결국 전 세
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각국 정부의
리아의 세계적인 모터사이클 제조사인
미 공장의 문을 닫는다.
계 곳곳에서 자동차 공장을 멈춰세웠
방침에 적극 동참하기 위한 결정"이라
두카티도 지난 13일 공장 가동 중단을
다. 코로나19 덕분에 세계 자동차생산
고 밝혔다. 현대차 체코공장과 기아차
선언했다.
5분의 1이 줄어드는 초유의 사태가 발
슬로바키아공장은 지난해 생산량이 각
프랑스 완성차 제조사 르노자동차는
원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자
생했다. 지난 2월 한국 주요 자동차 공
각 31만여대와 34만여대에 달한다. 현
프랑스 전역에 위치한 모든 공장 가동
현대차는 18일부터 공장 가동을 중단
장이 일제히 가동을 중단했다 돌렸다
대기아차 공장 가동 중단으로 현대글
을 중단했다. 프랑스 소재 12개 공장
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
는 반복하는 와중에, 파장이 유럽을 덮
로비스, 현대제철 등 협력사 및 자동차
가동을 모두 멈췄지만 언제 가동을 재
에서 엔진을 받아 완성차를 조립하는
쳤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유
부품업체 역시 타격이 예상된다.
개할지도 모르는 상황이다. 르노차는 "
기아차 조지아 공장도 19일 역시 가동
추후 공지할 때까지 프랑스 모든 공장
을 멈췄다.
럽 주요 자동차 기업들은 일제히 현지 자동차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국가적 재난 상 황을 겪고 있는 이탈리아는 이미 자동
가동을 멈춘다"고 말했다.
현대차도 마찬가지다. 미국 앨라배마 주에서 가동 중인 현대차 공장에서 직
미국 경제매체 CNBC방송은 "코로나
한국 완성차 제조사인 현대차 체코
차 공장 가동이 멈춰선 상황이다. 피아
독일 최대 자동차 제조사 폭스바겐도
19 사태가 확산하면서 올해 글로벌 자
공장과 기아차 슬로바키아 공장은 오
트크라이슬러(FCA)는 FCA 공장과 마
유럽 곳곳에 산재한 공장이 문을 닫는
동차 생산량이 최대 16%까지 감소할
는 23일부터 2주 동안 문을 닫는다. 코
세라티 생산공장, 세르비아 공장, 폴란
다. 역시 코로나19 때문이다. 이번에 가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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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상식 드라이클리닝한 겨울 코트 보관할 땐 겨울 코트를 드라이클리닝했 다면 세탁소 비닐을 벗기고 하루 정도 밖에 걸어 남아 있 는 기름 성분을 완전히 건조 시킨 후 옷장에 넣는 게 좋다.
프라이팬 기름때 말끔히 없애려면 기름때 낀 프라이팬은 귤껍질 을 넣고 물을 부은 후 팔팔 끓 여주자. 물이 끓은 후 마른 수 건으로 닦아주면 기름기 없이 깔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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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정보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학생들의 노출을 제한하기
표할 것이라고 했다. UC 리버사이드에서 대학의 시험
위해 각급 학교는 휴교에 들어갔다. 마치 세상이 멈
과 입학 정책을 감독하는 학술 상원 위원회의 위원
춰버린 것 같은 현실 속에서 학부모들은 어떻게 대처
장을 맡고 있으며 대학간 운동 경기에서의 정책과 법
해야할 지 고민과 갈등만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가
적 문제에 관한 것을 포함한 여러 온라인 수업을 가
족 구성원 모두가 감염되지 않고 건강하게 이번 사태
르치는 에디 코코는 제3자 프록터링 플랫폼인 프록
가 지나가기를 바라는 마음만이 간절한 이때에 입시
터U를 사용하여 온라인 시험의 무결성을 확보할 수
생을 가진 부모들은 마음 한편으로 다가올 시험 준
있다고 말했다. 이 설정 하에서, 한 명의 시험감독자
비에 대한 준비가 고민이다. 고등학생들에게 있어서
가 각 학생이 ID를 확인한 후, 컴퓨터를 통해 모든 학
3월부터 6월까지는 매우 중요한 SAT와 ACT, SAT2
생들이 시험을 치르는 것을 지켜볼 수 있다. 교장이
시험 및 AP 시험이 예정 되어있던 시기로 대학입시
학생들의 책상에 있는 모든 것을 볼 수 있고 전화, 노
에 중요한 이런 시험들이 어떻게 치러 질것인지는 바
트, 책과 같은 금지 물품의 사용을 볼 수 있을 것이
이러스의 확산 문제만큼 중요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로 수험생들에게는 너무도 중요한 시험이다.
라고 말했다.
시험보다는 건강과 안전이 우선이라고 생각하여 막
칼리지보드는 성명을 통해 AP 프로그램은 학생들
칼리지보드는 6월 6일로 예정된 SAT 시험을 아직
연히 그 준비를 미루다가 막상 5월에 시험을 치르게
이 5월 상황에 따라 집에서 시험을 볼 수 있도록 간
은 취소하지 않았으며 가능한 한 빨리 학생들에게
된다면 낭패를 보게 될 것이다.
소화된 AP 시험 옵션을 최종화하고 있고, 모든 AP
SAT 추가 시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에게 그
ACT는 4월 4일 시험을 6월 13일로 연기한 상태이
학생들에게 대학 학점을 획득할 기회를 주기 위해 노
동안 열심히 갈고 닦아온 실력을 발휘하여 대학 진학
며, 칼리지보드는 이미 5월 2일로 예정된 SAT 시험
력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나 일부 AP 교사들은 가정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좋은 기회를 줄 수 있도록 최
을 취소한 상태이고, AP 시험의 경우는 각 가정에서
내 테스트가 광범위한 부정행위로 이어질 수 있는 부
대한 융통성 있게 대처하겠다는 방침이다.
치르는 온라인 시험이 될 수 있다고 제안하고 있다.
분에 우려하고 있으며, 또한 모든 학생들이 가정 내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이 어떻게 진행될지 아무도 모
대학 수준의 커리큘럼을 학생들에게 시험하는 AP 시
시험에 필요한 가정 컴퓨터, 와이파이 및 데이터 계획
르고 불안만 커 가는 현제의 상황이 진정되어 다시
험은 5월 4일에서 15일까지 예정되어 있다. AP과정
에 동일하게 접근할 수 있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건강한 모습으로 학교에서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함
은 학생의 학업에 대한 열정과 대학 진학 준비의 중요
칼리지보드 관계자는 즉각적인 논평은 하지 않았지
한 지표이자 대학에서 학점으로 인정받는 과정이므
만 금요일에 AP 시험 기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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께 얼굴을 마주하고 공부할 수 있는 날을 간절히 기 도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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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칼럼 이다“. (Reading is a basic tool in the living of a good life.) 라고 말했습니다. 다음 책들은 부모님들이 먼저 읽고 자녀들에게 그 메시지를 전해주세요. 1. How to Raise a Reader by Pamela Paul & maria Russo (자녀의 연령, 학년에 따라 책을 추천한 최근에 나 온 책입니다. 뉴욕타임스와 LA타임스 북 리뷰에서 수차례 소개했습니다.) 2. Some of My Best Friends Are Books : Third Edition for Guiding Gitted Readers by Judith Wynn Halstead 3. Cradles of Eminence (한국어 번역판도 있습 니다: 세계적인 인물은 어떻게 키워지는가?)(오래전 책이라 구하기 힘들지도 모릅니다.) 2nd Edition-childhoods of more than 700 famous men and women updated by Ted George Goertzel and Ariel M. W. Hansen 4. 75+ Reading Strategies (초등학생들의 학부 모나 교사들에 도움이 되는 책) 모두에게 정말 힘든시기입니다. 그리고 상황은 점
over you.“)
by Danny Brassell 5. The Leader in Me by Stephen Covey
점 더 나빠질 수도 있을지 아무도 예측 할수 없습니
펜실베니아 학교들은 5월초까지 휴교령이 연장되
다. 학생들도 어른들도 대부분 코로나바이러스 감
면서 학생들은 집에서 교사들이 준비한 온라인 수
6. The Island of Sea Women by Lisa See (고등
염을 피하기 위해 집에 머무르는 요즈음 독서로서
업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지금은 여
학생, 대학생, 어른들, 학부모들에게 추천합니다. 한
마음의 힐링을 받읍시다. 교육자들은 그것을 ‘bib-
러모로 책을 읽기에는 딱 좋은 때입니다. Family
국 제주도 해녀에 대한 책을 중국계 미국 작가가 썼
liotherapy’(책을 읽으며 책속에서 정신적 위안을
Reading Time, Family Writing Time, Family
는데 뉴욕타임스 북리뷰에서 추천했음.)
얻는 정신적 요법)라고 부릅니다. 이번 위기를 또 다
Book Club 등을 스케줄에 포함시켜 정신적 양식인
른 진전의 계기로 만들기 위해 책을 통해서 정신적
책의 세계로 들어가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건강(mental health)을 유지합시다.
월트 디즈니는 ”보물섬에서 해적들이 훔친 보물
“긍정적 태도는 당신의 처해있는 환경에서 당신
보다 책안에 훨씬 더 보물이 담겨있다“ (There is
이 이겨낼 파워를 줍니다. 당신의 환경이 당신에
more treasure in books than in all the pirates‘
게 파워를 주어서는 안 됩니다.(”A positive atti-
loot on Treasure island.) 라고 말했습니다.
tude gives you power over your circumstances
철학자 모티머 아들러(Mortimer Adler)는 ”독서
instead of your circumstances having power
는 좋은 인생을 사는데 꼭 필요한 기본적인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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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Secrets of the Millionaire Mind: Mastering the Inner Game of Wealth by T. Harv Eker (대 학생, 학부모, 전문인들에게 추천) 8.The Poetry Remedy: Prescriptions for the Heart, Mind, and Soul by William Sieghart 9.The Top Five Regrets of the Dying by Bronnie Ware 10.Dare to Lead by Brene Br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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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칼럼
코로나 바이러스가 맹위를 떨치면서 세상이 한 순간에 정지된 느낌이다. 각
다간 모두가 ‘폭망’할 것 같은 분위기라
는 것 그동안 거의 해보지 않았던 것
생들은 일단 집에서 꾸준히 시험공부
위기감은 더욱 커질 수 밖에 없다.
들이다.
를 진행해야 한다. 시험을 다시 치를 수
지방정부들이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이런 가운데 대학진학 준비생들 역시
그동안 캠퍼스 투어는 그 대학에 대한
있는 기회가 주어질 경우를 대비하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사실상 집밖으로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언제까지 학
입학의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소통이자
위함이고, 만약 지원할 대학이 이를 배
나오지 않도록 강조하면서, 필수 직업
교가 문을 닫을지 예상할 수 없는 상
수단이었지만, 이것이 중단된 상황에서
제한다면 그때 가서 대응하면 된다. 그
종사사가 아닌 경우 재택근무를 하거
황인 만큼 대입준비가 차질을 빚을 가
대학들이 이를 갖고 평가하는 것은 객
리고 좋은 학점을 유지하기 위해 학교
나 아예 직장 출근을 일정기간 중단 시
능성이 높아지면서 점점 부담이 늘어
관성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에서 보내오는 지시나 과제 등을 충실
키는 등 다양한 조치들을 내놓고 있다.
나고 있는 것이다. 그래도 분명한 것은
여전히 비디오 투어 등은 가동 중이기
히 이행하고, 스스로 게을러지지 않도
언론매체들도 대부분의 기사를 코로
입시준비를 중단해서는 안 된다는 것
때문에 예비 수험생들은 이를 적극 활
록 노력해야 한다.
이다.
용할 필요가 있다.
나바이러스 관련에 집중하면서 의도적
마지막으로 입시준비를 조금 서두를 필요가 있다.
이지는 않지만 불안감을 높이고 있는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입시제도에
단순히 보는 게 아니라 자신이 지원하
것도 사실이다. 때문에 사람들 입에서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는 아직 구체
고 싶은 대학과 이메일 등으로 연락을
는 “세상이 흉흉하다” “뭐가 어떻게 돌
적으로 나온 것은 없다. 다만 몇 가지
취하면서 말이다.
아가는 건지 모르겠다” 등 앞날을 예
는 우리가 추측해 볼 수 있고, 이에 대
ACT와 SAT 같은 학력평가시험 역시
때문에 할 것들을 미리 챙겨둬야 한다.
측할 수 없는 현실에 답답해하고 있다.
한 답을 가늠해 볼 수 있다.우선 캠퍼
유동적이다. 이미 모든 일정이 취소되
더욱이 모든 입시업무가 정상으로 돌아
게다가 경제활동도 중단되면서 스몰
스 투어는 최소한 이번 학기 중에는 어
고, 추후 발표를 기다리고 있지만, 사
가면서 또 다른 시간을 필요로 할 수
려울 것 같다.
람 간 접촉을 최소화해야 한 상황에서
있고, 입시 일정에 변화가 없는 한 당장
비즈니스들은 이미 숨이 턱밑에 차올
현재 상황에 변동이 없다면 여름방학 이전에 재 등교 가능성도 낮을 것이기
랐고, 어떤 비즈니스들은 아예 문을 닫
대학들이 캠퍼스를 폐쇄한 상황에서
시험이 언제 재개될 것인지는 알 수 없
조기전형 준비도 시간에 쫒길 가능성
아버리는 일도 점점 늘고 있다. 이는 곧
신입생 선발 보다는 재학생들의 2학기
다. 때문에 조지아 주립대학은 일찌감
이 있어서다. 그
매일 수많은 실업자가 발생한다는 것이
학사관리가 더 시급한 상황이기 때문
치 올 가을학기 신입생 선발에서 이 시
고, 불투명한 미래로 인한 투자 등 기업
이다.
험점수 제출을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의 기본 활동 조차 미미해 지면서 주가
온라인 강의를 진행하는 것도 그렇고,
얼마나 많은 대학들이 이런 조치에 동
는 연일 곤두박질치고 있다. 이대로 가
이를 통해 재학생들의 학점을 채점하
조할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예비 수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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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에서도 추천서와 관련해 자신에 대 해 잘 알고 있는 교사와 카운슬러에게 미리 부탁해 두는 것을 꼭 강조하고 싶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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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칼럼 에 따른 확인작업이 더 잘 되어야 한다. FAFSA와 CSS Profile 제출 후 학교로 부터 income verification을 해달라는 요청을 받을 수가 있 다. 그러면 이 form을 다 작성해서 다시 보내야 한 다. 이 Form안에 Income and expense declaration 섹션이 있는데, 거기에는 보통 3년치 정도의 소득과 Expense에 대해 물어본다. 예를 들어 3만달러 세금보고를 하는 집안이 어바인 에 있는 아파트에서 렌트을 하고 산다고 가정해 보 자. 어바인 아파트 월 렌트비가 2,500달러라 치면, 년 3만달러가 렌트비로만 나간다. 그외 자동차비, 보험 비, 유틸리티 빌, 교육비, 식비 등 4인 가족이 3만달 러로 생활한다는 건 무리라는 결론이 나온다. 들어 오는 인컴보다 나가는 지출이 훨씬 더 많을 경우에 는 레드플래그(red flag)가 뜬다. 이 경우에는 왜 수 입보다 지출이 많은지 500자 이내의 사유를 적어 보 내야 하고, 또 그 밑에 flag하나가 더 뜨면서 2,000자 이내의 special circumstance가 있을 경우에도 적어 보내야 한다.
세계는 지금 보이지 않는 적, 코로나 바이러스와 전
세금보고 마감일도 7월 15일로 연장이 됐다. 11학년
쟁 중이다. 작년 12월 중국 우한을 시작으로 한국, 유
자녀를 둔 가정에서는 세금보고 전 상담요청을 많이
인컴이 낮을 경우에는 훨씬 더 많은 재정보조를 받
럽, 미국까지 단 3개월이란 짧은 기간에 40만이 넘는
하신다. 2019년 세금보고가 아이가 대학 입학을 위
을 수는 있지만 그에 따른 더 많은 서류를 요청 하기
감염자와 2만에 육박한 사망자가 나왔다. 꼭 필요한
해 FAFSA 신청시, 꼭 함께 제출해야 할 자료이기 때
때문에 더 많은 케어가 필요하고 또 사전에 더 많은
몇몇 기간들을 제외한 모든 곳은 사회적 거리두기 지
문이다. 학자금 재정보조를 받기 위해선 두 가지 조
준비가 필요하다. 많은 학부모님들의 잘못 알고 있는
침을 바탕으로 문을 닫으라는 행정명령이 내려졌다.
건이 충족되어야 한다. 하나가 AGI(Adjusted Gross
오해중 하나가 FAFSA나 CSS Profile를 작성해 보낸
가벼운 운동으로 자전거 타기, 하이킹, 가까운 공원
Income), 또 다른 하나가 자산(Asset)이다. AGI가 무
후 학교에서 알아서 해 주겠지 하고 마냥 기다리기
산책도 이제는 못한다. LA에 있는 거의 모든 하이킹
작정 낮다고 해서 모든 것을 충족시키지는 않는다.
만 하는데, 그렇지 않다. 신청한 후에는 매번 website
코스와 공원, 바닷가도 폐쇄됐다.
많은 분들이 잘못 알고 계신 것 중 하나가 우리는 인
난 이멜을 확인하고 학교에서 추가로 보내달라는 서
초중고교는 일찍부터 문을 닫았고, 대학도 봄방학
컴이 별로 없어서 문제 될 것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
류는 없는지, 어떤것들을 보충서류로 요구하는지 하
을 기점으로 모두 폐쇄했다. 타주에 가 있던 아이들
이다. 물론 학자금 재정보조는 형평성의 원리에 따라
는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follow up 하는 것이 중
도, 기숙사에 있던 아이들도 모두 집으로 돌아갔다.
서 지원을 받게 된다. 만약 10만달러를 버는 가정에
요하다.
수업은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시험 도 마찬가지다.
서 4만달러의 학자금 재정보조를 받았다고 하면 3만
2020-2021 대학생이 되는 자녀를 둔 가정에서는
SAT 시험도 6월6일로 미뤄졌다.
달러 수입의 가정은 훨씬 더 많이 재정 보조를 받게
2019년 세금보고를 하기전 꼭 전문가와 상의한후 최
모든 공연과 이벤트, 스포츠 경기 등도 무한정 연
될 것이다. 왜냐면 후원이 더 많이 필요하기 때문이
대한 학자금 혜택을 많이 받을수 있는 전략적 접근과
기됐고, 도쿄 올림픽도 내년으로 미뤄졌다. 4월 15일
다. 하지만 무상으로 보조를 많이 해 주기 때문에 그
지혜로운 선택을 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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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영어
91. 기대에 어긋나지는 않을 겁니다. It won't backfire. 92. 내 친구는 한국에서 배낭여행을 하고 있어요. My friend is backpacking around Korea. 93. 존이 내 뒤통수를 쳤어. I'm backstabbed by John. 94. 조용히 해! 지금 집중해야 한단 말야. Bag it! I'm trying to concentrate. 95. 당신 또 헛다리짚었어요. You barked up the wrong tree again. 96. 사장에게 호된 꾸중을 들었다. I was bawled out by the boss. 97. 그 사람 몇 시에 온다고 그랬지요? What time did he say he would be here? 98. 10대라는 이유만으로도 죽을 맛입니 다. Being a teenager is tough enough. 99. 겉으로는 사나워 보여도 알고 보면 따 뜻한 사람이에요. His bark is worse than his bite. 100. 굼벵이도 구르는 재주는 있다. 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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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gs in their being are good for something. 101. 그는 건장하다. He is buff. 102. 그는 참 원기왕성하다. He is full of beans. 103. 정말 멋지군요. This is breathtaking. 104. 나 그렇게 만만한 사람 아니야. I wasn't born yesterday. 105. 내가 네 뒤에서 지켜보고 있을게. I am right behind you. 106. 너는 욕심이 너무 지나쳐. Your eyes are bigger than your stomach. 107. 당신 한국말 참 많이 늘었군요. Your Korean is much better now. 108.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라. Second thoughts are best. 109.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 As the twig is bent, so grows the tree. 110. 많은 사람들이 고향으로 내려갑니다. Many people are homeward bound.
111. 숨이 차서 더 이상 못 가겠어요. I'm too breathless to go any farther. 112. 이 정도도 어디예요. This is better than nothing. 113. 이것은 썩는 건가요? Is it biodegradable? 114. 이제 살 것 같아요. That's much better. 115. 잠깐 어디 좀 다녀올게요. I'll be right back. 116. 콩으로 메주를 쑨다 해도 안 믿어요. Even if it were true, I still wouldn't believe you. 117. 태어날 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어요. No one is good from the beginning. 118. 약간 치사한 방법이긴 하다. It's a little bit below the belt. 119. 그의 계획은 흠잡을 데가 없습니다. His plan is beyond challenge. 120. 그는 경쟁에서 뒤쳐져 있어요. He is in the back of the p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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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과 영국과 프랑스와 캐나다가 도움을 요청하고 한
요즘 한국이 세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코로
국의 사례를 배우겠다고 말합니다.
나 바이러스로 인해 답답하고 우울하지만 한국에 대 한 좋은 평가와 칭찬은 은근히 위로가 되는 것 같습
얼마 전에 한 미국인과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
니다. 그런 와중에 한국인 한 사람이 미국에서 꽤 유
해서 대화를 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그가
명해졌습니다. 독특하게도 이름으로 알려지지는 않
별로 좋지 않은 어감으로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저
았습니다. 다만 '#Patient31'이라고 소개되고 있습니
를 이번 바이러스가 시작된 나라 사람 취급을 했습니
다. 누군지 아시겠습니까?
다. 대화 중에 저를 한국사람이라고 소개했더니.... 눈
대구 신천지 교회에서 수천 명을 감염시켰던 한국
이 커지면서 오우~~~오우~~를 반복하더군요. 한국
의 코로나 바이러스 31번째 환자를 말합니다. 미국
인이라고? 전국민을 검사하는 나라라고? 국가가 국
에서 확진자가 급속히 많아지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민의 의료를 책임지는 나라라고? 저를 대하는 태도
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졌습니다. 그러자 어느 한 미국
염의 원인이 되었던 일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그의 선
가 달라졌습니다. 은근히 가슴이 이렇게 내밀어지는
인이 트윗을 날렸습니다. ( https://twitter.com/Dar-
택의 원인이 개인적 성품에 근거한 것이든 종교적 신
느낌이었습니다.
Bar100/status/1241784481956028416)
념에 의한 것이든 결국 그가 남긴 삶의 흔적은 다른
반대로 좋지 못한 영향력도 있습니다. 예수님은 제
“South Korea was doing a heroic job controlling
사람에게 치명적이고 악한 영향을 미치게 되었고, 한
자들에게 마지막 날에 대해 가르치시면서 “롯의 처
#COVID-19 for the first 30 patients. Then #Pa-
사회... 나아가서 세계 전체가 그가 남긴 흔적의 영향
를 기억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눅 17:32) 왜 롯의
tient31 did not adhere to #social distancing.
아래 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 사람처럼 되지 맙
처를 기억해야 할까요? 그녀는 먼저 하나님의 뜻대
Caused 2 clusters responsible for 80% of South
시다.‘라는 트윗은 사회적 영향력과 거리를 강조하는
로 살지 못했습니다.
Koreas infections. Don't be #Patient31.”
강력한 메시지가 되어서 계속 리트윗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자가 그들에게 준 원칙을 어겼습니다.
“초기 30번째 환자까지 한국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한 때 ‘선한 영향력’이라는 말이 유행했었습니다. 말
하나님은 그녀를 소금의 바다 입구에 소금의 기둥이
를 영웅적으로 통제하고 있었다. 그런데 31번째 환자
의 뜻은 어렵지 않습니다. 실천은 조금 어렵습니다.
되게 하셨습니다. 후손들이 그녀를 기억하게 하셨습
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지 않았다. 그로 인해 핵
반대말은 뭘까요? 당연히 악한 영향력입니다. 실천이
니다. 그녀는 본받지 말아야 할 악한 영향력의 대명
심적인 두 집단이 감염되었고, 한국 감염자의 80%에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사가 되었습니다.
예를 들면 요즘 한국은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국가
오늘날 이 어려운 시대에 교회는 어떤 영향력을 만
31번 환자처럼 되지 말자.”
가 되었습니다. 100개 이상의 국가에 코로나 바이러
들고 있습니까? 우리의 삶에는 어떤 흔적이 있습니
그의 글은 계속 리트윗되었습니다. 리트윗된다는 것
스 진단키트를 공급하고, 지난 번 메르스 사태에서부
까? 사도 바울은 자신을 반대하는 성도와 교회에 대
터 축적된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해 논쟁과 다툼이 아닌 십자가의 흔적을 보여주었습
해당하는 사람들이 여기서 나왔다.
은 많은 사람들이 공감한다는 뜻입니다. ‘그 사람처 럼 되지 말자!’(Don't be #Patient31.)라는 문구가 슬
한국이 언제 세계 선진국들의 모임인 G20를 주도한
니다. 아들에게 아버지의 모습이 있는 것처럼 성도와
로건처럼 붙었습니다. 왜 그 사람처럼 되지 말자는 것
적이 있었습니까? 그런데 지난 주 COVID-19 방역을
교회를 통해서 하나님을 보여줄 수 있기를 기도합니
일까요? 한국의 31번째 확진자가 방역당국의 지시를
위한 G20 모임을 주도하고 여러 나라들을 돕는 위치
다. 비로소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교회가 될
어기고 2 clusters, 즉 신천지와 대남병원의 대량 감
에 섰습니다. 우리가 항상 선진국이라고 예를 들던 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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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3월 마지막 주일을 보냈습니 다. 지나가는 차들 마다 꽃 가구의 흔 적들이 많은 것을 봅니다.
동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저에 오열은 교회에 가지 못하는 안 타까운 마음이었고,보고 싶은 교우들
습니다. 1. 지존자의 은밀한 곳에 거주하며 전 능자의 그늘 아래에 사는자여,
봄 기운이 가득한 지금 우리는 간절
을 못 만나는 그리움이었고,간절함 때
2. 나는 여호와를 향하여 말하기를 그
한 마음으로 그 분 만을 기대하며 바
문이겠지요 못 만나는 그때부터 우리
는 나의 피난처요 나의 요새요 내가 의
라봅니다. 주일 아침 8시 예배를 위한
목장 식구들을 비롯하여 많은 사람들
뢰하는 하나님이라 하리니
중보기도를 하기 위해 골방으로 들어
에게 안부를 묻는 메세지를 많이 보내
갑니다. 함께 모여서 기도는 못하지만,
고 있었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중보기도 시간을 허락
"주님의 이름으로 안부를 묻습니다!
3. 이는 그가 너를 새 사냥꾼의 올무 에서와 심한 전염병에서 건지실 것임이 로다.
모두 한결 간은 마음으로 답장을 주
4. 그가 너를 그의 깃으로 덮으시리니
남편은 아침 일찍 예배를 드리고 교
십니다. 비슷한 답장들이어서 놀라고
네가 그의 날개 아래에 피하리로다 그
회에 공사 할 것이 있어 나가고(여러 이
있습니다. " 교회분들 정말 보고 싶어
의 진실함은 방패와 손 방패가 되시나
만나면 안 되기에 맡은 일을 각 게 전
요.그간 당연한 줄 알았던 것들에게 대
니
투식으로,,,) 교회에 예배 간 것처럼,옷
해 은혜를 깨닫게 하시는 귀한 시간입
챙겨 입고 개회 찬양을 부르며 터진 오
니다"우리가 당연히 느꼈던 것들에 대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5.너는 밤에 찾아오는 공포와 낮에 날 아드는 화살과
열은 한 참 동안 그칠 수가 없었습니다. 해 제재 받는 것이 너무 힘든 것이 사실
6. 어두울 때 퍼지는 전염병과 밝을 때
이니까요. 이렇게라도 교인들을 생각하
닥쳐오는 재앙을 두려워하지 아니하리
니 기도도 되는 것 같구요,오히려 제게
로다.
하나님이 저에게 주시는 위안이겠지 요,내가 너와 함께한다,,, 목청 높여 찬송가를 부르고 환영송도
더 좋은 시간이 되고 있습니다.
부르고,목사님을 통해 하나님 말씀도
나만,우리에게 만이 아닌 세계적인 고
듣고,,,, 이렇게 드리는 예배 시간도 정
통이기에 기도밖에 할 수 없는 것이 다
말 좋구나,하는 마음도 들고 너무 좋은
행입니다. 그래서 시편 91편은 우리 믿
예배를 하나님께 드린 것 같아 혼자 감
는 사람들에게 희망이고 위안인 것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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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천 명이 네 왼쪽에서,만 명이 네 오 른쪽에서 엎드러지나 이 재앙이 네게 가까이 하지 못하리로다. 8. 오직 너는 똑똑히 보리니 악인들의 보응을 네가 보리로다.
9. 네가 말하기를 여호와는 나의 피 난처시라 하고 지존자를 너의 거처로 삼았으므로 10.화가 네게 미치지 못하며 재앙이 네 장막에 가까이 오지 못하리니 11. 그가 너를 위하여 그의 천사들을 명령 하사 네 모든 길에서 너를 지키게 하심이라 12. 그들이 그들의 손으로 너를 붙들 어 발이 돌에 부딪히지 아니하게 하리 로다 13. 네가 사자와 독사를 밟으며 젊은 사자와 뱀을 발로 누르리로다. 14. 하나님이 이르시되 그가 나를 사 랑한즉 내가 그를 건지리라 그가 내 이 름을 안즉 내가 그를 높이리라 15. 그가 내게 간구하리니 내가 그에 게 응답하리라 그들이 환난 당할 때에 내가 그와 함께 하여 그를 건지고 영화 롭게 하리라 16.내가 그를 장수하게 함으로 그를 만족하게 하며 나의 구원을 그에게 보 이리라 하시도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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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39대 대통령을 역임한 지미 카터
원 의원 선거에서 낙선하나 그 선거가
쟁 중재 등의 활동을 활발히 행함으로
마음이 편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밝
전 대통령(1924년생)은 작년 10월 1일
부정선거였음을 입증하게 되어 당선되
재직시 보다 훨씬 더 인정과 존경을 받
혔습니다.
95번째 생일을 맞으며 미국 최장수 대
고, 1966년 조지아 주 지사 선거에 낙
는 인물이 되었습니다. 그는 2015년 12
하나님이 예비하신 내세를 믿는 사람
통령이 됐습니다.
선하지만 1970년에 당선되어 1971년
월 간암이 뇌까지 전이됐다는 진단을
들은 죽음 앞에서도 평정심을 가질 수
부터 1975년까지 조지아 주지사로 근
받았으나 이후에도 해비타트 운동 활
있다는 것을 그는 보여주고 있습니다.
무했습니다.
동을 꾸준히 해왔습니다. 그는 매주 주
이 땅에서 십 년 이 십년을 더 살고 덜
일이면 고향인 조지아주 마라나타 침
사는 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누구나
례교회에서 설교를 해왔습니다.
맞이하게 될 자신의 종말을 어떻게 맞
이전에는 2018년 향년 94세로 타개한 고 조지 H. W. 부시 대통령(1924년생) 이 최장수 대통령이었습니다. 지미 카
1976년 대통령 선거에 민주당 후보
터는 조지아주 섬터 카운티 플레인스
로 출마하여 도덕주의 정책으로 내세
마을에서 태어나. 조지아 공과대학교
워, 공화당의 포드를 누르고 당선되었
CNN에 따르면 카터 전 대통령은 교
이할 것인가? 그리고 그 후에는 어디로
를 졸업하고 해군에 들어가 복무하고
습니다. 그러나 대통령 재직 시에는 크
회 예배 설교 도중 “나는 자연스럽게
갈 것인가? 하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1953년 미국 해군 대위로 예편하였고
게 인정을 받지 못했고 재선에서 로널
빨리 죽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하나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는 마
이후 땅콩 면화 등을 가꿔 많은 돈을
드 레이건에게 패하고 말았습니다.
님에게 살게 해 달라고 기도하지 않고
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벌었습니다. 그래서 땅콩 농부라는 별
그러나 퇴임 이후에 미국의 빈곤층 지
죽음에 대해 적절한 태도를 갖게 해 달
또 나를 믿으라. 내 아버지 집에 거할
명을 들었습니다. 1962년 조지아 주 상
원 활동, 사랑의 집짓기 운동, 국제 분
라고 했다. 그리고 죽음에 대해 완전히
곳이 많도다.“(요한복음 14장 1-2a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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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모두는 미래를 알고 싶어하지 만,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사람은 없
경우도 있다. 죽은 시계도 하루 두 번은
다 수익률도 떨어진다. 투자 비용과 수
험성은 장기투자가 될수록 점점 적어
정확하게 맞기 때문이다.
익률 때문에 필자가 인덱스펀드를 오랫
지고 이익으로 나타날 확률이 높아지 는 것이다.
다. 고객의 자산을 운용하는 재정설
현재 이 시점에서 주식시장이 더 하락
동안 추천한 이유이다. 그렇다면 재정
계사(Financial Advisor or Financial
한다고 말하는 사람은 많이 있지만 언
설계사가 고객의 돈을 어뉴이티나 뮤
코로나바이러스가 어떠한 식으로 전
Planner) 역시 우리와 같은 사람이다.
제 얼마큼 하락하는지 정확히 말하는
추얼펀드에 투자하는 이유는 무엇일
개될지 모르기에 마음이 불안하고 두
미래를 정확히 예측할 수 없기 때문이
사람은 없다. 또한 주식시장이 언제 얼
까? 그래야 회사나 본인이 돈을 더 벌
렵다. 이런 무서운 마음 때문에 주식시
다. 주식시장을 예측할 수 있다고 말하
마나 빠른 속도로 회복할지 정확히 예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할 수 있다.
장이 폭락하는 경험을 하고 있다. 분명
는 사람들이 가끔 있지만, 대부분이 책
측하는 사람도 역시 없다. 한 마디로 미
최근 주식시장 30% 하락이란 S&P
한 사실은 어느 사람도 1주일 후 혹은
을 판다는지 아니면 숨어있는 다른 목
래를 예측한다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
500 인덱스펀드를 말하는 것이다. 이
1-2달 후 주식시장을 예측하기는 매우
적(?)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문이다. 이 말은 투자하는 것을 도와주
종목이 작년에는 30% 상승한 것이다.
어렵다. 사실 예측할 필요도 없다. 투자
는 재정설계사 역시 단기간에 변하는
이것은 100% 주식에 투자했을 때를 말
는 몇 년 후를 생각하며 투자하기 때문
주식시장을 예측할 수 없는 것이다.
한다. 투자 위험성을 조절하기 위해 재
이다. 그렇다면 코로나바이러스와 주식 시장 1-2년 후에는 어떠할까?
2018년 크리스마스 전후로 주식시장 이 거의 20% 하락했다. 이런 분위기에 2019년 새해 들어 소위 전문가라는 사
주식시장을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재
정설계사는 투자 비용이 저렴한 인덱
람들이 주식시장을 에측했지만 30%
정설계사가 고객의 이익을 우선해서
스펀드를 이용해서 고객의 자산을 분
위험은 기회라고 투자하기 좋은 시점
상승을 말한 사람은 없었다. 금융위기
일하는가 아닌가는 쉽게 알아볼 수 있
산 투자한다. *주식%/채권% 투자 비율
이다. 제대로 하는 투자는 투자 비용을
후 10년 상승했던 주식시장이 드디어
다. 제대로 하는 투자의 첫걸음은 투자
을 뜻한다.
정확히 이해하고 제대로 된 분산투자
하락한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다. 주
하며 발생하는 모든 비용(Fee or Ex-
2020년 1월부터 3/23까지 100% 주
를 해야만 한다. 높은 투자 비용으로 알
식시장이 상승한다 해도 미미할 정도
penses)을 최소화해야 한다. 주식시장
식 투자는 30.88% 하락 그리고 60/40
게 모르게 빠져나가면 나에게 돌아오
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폭락해도 투자 비용은 항상 부과되
은 18.42% 하락했다. 지난 1년은 100%
는 이익이 그만큼 적을 수밖에 없다.
중국 우한과 한국 코로나바이러스로
기 때문이다. 어뉴이티에 매년 부과되
주식은 21.51% 하락 그리고 60/40은
코로나바이러스는 분명 사라진다. 주
미국 역시 코로나가 시작할 것이다. 여
는 비용은 평균 3% 이상이며 뮤추얼
9.75% 하락했다. 지난 5년간은 100%
식시장 역시 회복되고 상승할 것이다.
기에 주식시장 역시 폭락할 것으로 예
펀드의 비용은 평균 1%이다. 어뉴이티
주식은0.75% 하락 그리고 60/40은 오
단기간의 미래는 모르지만, 과거의 주
측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고 심지
의 수수료(Commission)는 약 8% 정도
히려 7.54% 상승했다. 지난 10년 전체
식시장이 항상(Always) 그래왔기 때문
어 상식이라고 언급하는 사람도 있다.
이며 수수료가 있는 뮤추얼펀드는 약
수익은 주식100% 투자는 141.9% 상승
이다. 3/30/2020
지나간 날은 뚜렷하게 잘 보이기 때문
4-5%가 된다. 이것은 단지 투자종목에
했고 60/40은 99.44% 상승했다.
이명덕, Ph.D., Registered Invest-
이다. 그러나 한 달 전 주식시장이 30%
부과되는 비용이며 재정문서(State-
이상 폭락한다고 정확히 예측한 사람
ment)에도 나오지 않는다.
모든 투자는 위험성(Risk)과 이익
ment Adviser (RIA)
(Reward)에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www.simple-portfolio.com
은 없었다. 대부분이 ‘이럴 것이다.’라는
인덱스펀드는 수수료도 전혀 없고 투
투자 위험을 많이 감수하면 그만큼 이
248-974-4212
추측이었다. 미래의 생각은 누구나 할
자 비용도 약 0.1%로 매우 저렴하다. 미
익이 돌아올 수는 있지만, 또한 그만큼
Copyrighted, 이명덕 박사의 재정칼
수 있고 무수한 예측 가운데 가끔 맞는
국 뮤추얼펀드의 85%는 인덱스펀드보
손실을 볼 수도 있다. 그러나 투자 위
럼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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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가입하는 재물보험은 대
사용되는 보험으로 매장 상품 담보 보
부분의 사업체에서 광범위하게 사용하
험 (Floor Plan Coverage)을 들 수 있
거나 접하는 재물에 대한 보편적인 위
다. 이 보험은 성격상 일반 재물 보험으
험을 담보하는 것이며, 특수한 사업이
로 적절한 담보가 힘든 딜러의 판매용
나 위험은 일부 재물에 대하여 담보에
상품을 위하여 고려된 제도로서 재물
포함되지 않는 재물로 규정하거나 면책
에 대한 보험 이익을 가지고 있는 당사
하는 위험에 포함시킴으로써 담보를 제
자 간의 다양한 이해관계 정리와 재고
한받게 된다. 이는 해당 위험이나 재물
의 변동이 심하여 보험에 가입한 금액
이 없는 보편적인 보험계약자에게 불필
에도 변화가 많은 경우에 사용된다. 보
요하게 제공됨으로써 관련 보험 비용
험 담보는 딜러가 판매를 위하여 보유
의 낭비를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반면
하고 있는 상품성 재물에 대하여 포괄
이러한 면책에 해당하는 위험이나 재
진 위험을 디 아이 씨 형태가 아닌 단
도 직접적인 재물 위험 (risks of direct
적으로 담보하며, 보험료는 월별 혹은
물 손해에 노출되어 있는 사업에서는
순 지진 보험의 형태로 가입할 경우에
physical loss)을 추가할 수 있다. 이러
분기별 재고 자산의 가치를 보고하여
별도의 보험에 가입하는 방안을 가져
는 일반 재물 보험의 가입 여부와는 상
한 보험의 가입은 대부분 대형 자연 재
보험 종기에 정산하는 것이 일반적이
야 한다. 이러한 경우들을 대비하여 보
관없이 가입된 재물에 대한 지진 위험
해가 예상되는 위험 혹은 관련 위험의
다.
험 업계에서 마련해 놓은 특별한 보험
만을 가입하는 것이 되지만, 디 아이 씨
측정이 대수화되어 있지 않는 등 일반
자동차 딜러나 건설 중장비 혹은 고
중 사용 빈도가 높은 몇 가지를 알아보
의 형태로 가입하게 되면 지진을 포함
적이지 않은 상황을 담보하게 되는 특
가의 가전 제품을 판매하는 딜러의 경
고자 한다.
하여 디 아이 씨 증권에서 면책하지 않
성으로 인하여 담보 금액에 제한을 두
우 상품 조달을 위한 자금을 은행 등의
가장 많이 접하게 되는 보험으로서 디
는 다른 위험까지도 확장하여 담보하
고 있는 경우가 많고, 일반 재물보험의
일반 융자 시스템을 사용하기도 하지
퍼런스 인 컨디션 (디 아이 씨, DIC -
게 되는 것이어서 재물에 미칠 수 있는
필수 조건인 코인슈어런스 조항을 두
만, 많은 경우에 관련 제품의 제조사에
Difference in Condition) 보험을 들 수
모든 위험을 다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지 않는 증권도 있다. 또한 기초 공제
서 제공하는 융자 시스템에 의지하며
있다. 이 보험은 보험계약자가 이미 가
그 가치는 더 크다 하겠다.
액도 높은 금액으로 책정되거나 재물
이러한 경우에는 매장 상품 담보 보험
의 가치에 대한 일정 비율로 정하는 경
을 사용함으로써 필요한 위험에 대한
우가 많다.
담보 뿐만 아니라 제조사와 융자사의
입하고 있는 재물 보험에 더하여 그 담
보험의 가입은 일반적으로 지진을
보의 범위를 확장하는 역할을 한다. 이
포함한 디 아이 씨 (DIC including
보험으로 가입하는 위험은 이미 표준
Earthquake) 등의 형태로 가입하며,
위험의 담보 방식은 주로 인랜드 마린
질권 등에 대한 복잡한 계약상 요구 조
화된 재물 보험에 가입하고 있는 것을
그 이외에도 지진으로 인한 스프링클
폼의 형태로서 표준화된 증권이 없으
건을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된다.
전제로 그 보험에서 담보하지 않는 위
러 누수, 홍수나 수손 등으로 명기하여
므로 가입 시 담보 한도나 기초 공제액
전자의 경우에는 상품을 포함한 모든
험을 확장하며 일부 위험 특히 홍수나
사용한다. 또한 재물 보험에 가입하면
의 적용 방식, 해당 증권의 면책 조항
재물을 일반 재물 보험으로 처리할 수
수손 그리고 지진 등의 위험 등은 별
서 담보 위험을 제한적인 형태로 밖에
등의 검토가 필요하다.
있으며 융자회사에는 요구되는 보험 조
도로 명기하여 담보하는 제도이다. 지
가입할 수 없는 특수한 재물의 경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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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보험 종목으로서 다양하게
건을 제공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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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에세이 따르릉! 따르릉! 할아버지! 할머니! 조금 비켜주실래요?” 방금 초로(初老)에 접어든 어느 부부가 함께 길을 걷다가 뒤에서 자전거를 타고 오는 초등생 꼬맹이들이 던진 말에 부부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는 황당한 표정으로 서로의 얼굴을 쳐다보았습니다. “허허... 내가 어느새 할아버지가 되었구나.” 초로의 남자는 허허하고 웃었습니다. “어머머? 얘들아! 너희들이 지금 뭐라고 했어? 내가 할머니로 보이니? 아휴~ 창피해.” 초로의 여자는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 것 같은 절규를 합니다. 집에 들어와서도 온통 ‘할머니’라는 호칭에 밥 먹는 것도, 잠자는 것도 다 팽개쳐 버리고 혼자서 분을 못 이겨 쌕쌕댑니다. . 남자나 여자나 누구를 막론하고 해마다 나이 먹어 늙어간다는 것에 대해 민감하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특히나 여성의 대부분은 남자들보다 〈늙음〉의 민감도가 아주 예민합니다. 남자야 대수롭지 않게 세월의 흔적을 받아들이지만 여성들은 그 〈늙음〉을 곱게 받아들이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어찌합니까? 인간의 〈늙음〉은 자신의 마음대로는 되지 않는 것을... 생각하면 서글픈 인생이 원망스럽지만 그 또한 어쩔 수 없는 것이 곧 인생인걸요. 저도 앞으로는 초로의 여성들 보고는 ‘할머니’라고 부르지 않겠습니다. 그냥 ‘부인(남의 아내를 높여 이르는 말)’이나 ‘아주머니(부모와 같은 항렬의 여자를 이르거나 부르는 말)’라고 부르겠습 니다. 명심하고, 그리고 조심하겠습니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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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로운 시간을 내 숨구멍 속으로 밀어 넣
머니 속 썩인 일과 자라서 아버지 속 썩
었다. 물은 육신을 가진 생물로 변해서
인 일과 함부로 지껄인 말들이 용서받
내 몸을 안았다. 물은 끊임없이 흘러내
고 있는 것 같다.
려 와서 내 몸을 핥고 지나갔다. 머리가
봄볕은 생명을 깨어나게 하고 삶의 쓰
두 쪽으로 쪼개져서 낡은 시간의 똥가
라림을 위로한다. 겨울에 흰 눈에 덮인
루가 빠져나가고 창세기의 새벽처럼 순
공동묘지에 가면 삶과 죽음은 완벽히
결한 세상이 전개되었다. 수묵 산수화
차단되어 있다. 하얀 공동묘지에서 죽
를 그리던 조선의 선비들은 물을 멀리
음은 범접할 수 없고 말 붙일 수 없는
서 보고 그림을 그릴 줄만 알았지, 나처
운명으로 다가온다.
럼 홀랑 벗고 들어갈 줄은 몰랐던 것을
봄이 와서 흙이 부풀고 무덤들이 파
나는 답답하게 여긴다. 나는 봄부터 가
래지는 한식날 성묘 가면 죽음은 삶의
을까지 산속에서 수행을 계속했고 겨
연장으로서 평화롭다. 오래된 무덤에서
울에는 얼음이 녹기를 기다렸다.
는 슬픔의 날카로움이 풍화되어서 사
그 개울 아래쪽에 작은 절이 있었는 데, 어느 날 새벽에 수행하러 갔더니 ‘나
봄에는 호수의 거북이들이 바위 위에
체 목욕 금지’라는 팻말이 박혀 있었다.
올라와서 한나절씩 봄볕을 쪼인다. 거
나이를 먹으니까 보는 눈도 있고 해서
북이들은 언 호수 밑에서 봄을 기다렸
이 짓을 더 이상 할 수는 없다. 그래서
던 모양이다. 바위 위에서 거북이들은
공원에 나가서 봄볕을 쪼이는데 이 즐
꼼짝도 않는다. 거북이들은 매우 집중
거움은 젊은 날의 개울물 수행과 거의
되고 경건한 태도로 봄볕을 쪼인다. 거
맞먹는다. 나는 봄볕 쪼이기가 개울물
북이들은 눈을 감고 있는데, 거북이들
수행과 정신적으로 연결되어 있다고 생
의 눈꺼풀 속에도 반점들이 흘러 다니
각한다.
고 있을 터이다. 봄볕을 쪼이면서 나는
태양의 빛이 지구에 당도하기까지는 나이 먹어서 즐거운 일은 호수공원에 나가서 봄볕을 쪼이는 일이다. 일하다
자연을 받아들이는 행위들 중에서 봄 볕을 쪼이는 일은 가장 관능적이다.
람들은 울지 않는다.
초속 30만 km로 달려서 8분 걸린다고
거북이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거북이의 즐거움을 안다.
하니 이 무지막지한 공간과 속도는 물
닭들은 봄볕에 부푼 땅을 파고 들어
가 지겨워서 작업실 커튼을 열고 내다
나는 젊었을 때 혼자서 깊은 산속으
리학자들이 알겠지, 나는 모른다. 나는
앉아 흙을 파헤치며 뒹군다. 닭은 봄볕
보면 공원에 봄볕이 가득하다. 나는 햇
로 들어가서 옷을 모조리 홀랑(!) 벗고
모르지만 봄볕을 즐거워한다. 이 밝음
과 땅기운을 함께 뒤집어쓴다. 닭은 하
볕이 아까워서 하던 일을 밀쳐놓고 공
개울물 속에 들어가기를 좋아했다. 장
과 따스함은 저 무한공간을 건너서 나
늘과 땅, 양쪽을 다 안다.
원에 나가 양지쪽에 앉는다. 노인들이
마가 끝나고 며칠 지나면 물의 흐름이
에게 직접 다가온다. 나는 이 직접성의
봄볕을 쪼이면서, 나는 나와 거북이와
많이 나와 있다.
순해지고 향기도 진해진다. 이때 개울
사태에 경악한다. 나는 태양의 애무를
닭이 다 같은 중생임을 안다. 봄볕을 쪼
물 속에 들어가면 몸의 구석구석에 와
받는다.
이면서 나는 개울물 수행하던 젊은 날
햇볕을 쪼일 때 해와 나 사이에는 중 간에 걸리적거리는 것이 없다. 햇볕은 옷을 뚫고 들어와 내 몸속에 스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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닿는 물의 감각은 놀라웠다. 물이 숲의 향기를 싣고 내려와서 새
봄볕을 쪼이면 잘한 것도 없이 상을 받는 것 같다. 봄볕을 쪼이면 어려서 어
이 늙은이의 봄날 속에 살아 있음을 안 다. 봄볕은 공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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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야뇨증의 가장 흔한 형태인 일차성 단일 증상성 야뇨증은 다양한 요인들이 복 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 져 있습니다. 여기에는 야간 다뇨(항이뇨호 르몬 분비기능의 이상), 야간 방광 용적 감 소, 수면시 각성장애, 유전성, 심리적 요인등 의 원인들이 있습니다.
1) 야간 다뇨 (항이뇨호르몬 분비기능이상) 항이뇨호르몬은 뇌의 시상하부로부터 분 비되어 소변량을 조절하는 중요한 호르몬으 로 낮보다 밤에 2-3배 많이 배출되어 야간 에 소변량을 감소시키는 일을 합니다. 하지만 야뇨증을 가진 아동들에서는 밤 중 항이뇨호르몬의 분비가 충분하지 않아 서 야간에 오줌 누는 횟수와 양이 많아지
개요 - 소아 야뇨증은 아동의 나이가 최소
이 중 소아 야뇨증의 가장 흔한 형태는 일
한 만 5세이어야 하고 밤에 자다가 오줌을
차성 단일 증상성 야뇨증이며 전체 환아의
싸는 증상이 1주일에 2회 이상, 적어도 3개
7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월 이상 동안 지속되는 상태라고 할 수 있 습니다. 소아 야뇨증은 우리나라 유치원, 초등학교
단일 증상성 야뇨증을 가진 아동의 약 2/3 에서 항이뇨호르몬의 분비 이상에 의한 야 간 다뇨가 관찰됩니다. 이러한 아동들은 방
원인 - 야뇨증과 관련된 신체장기에는 뇌,
광기능은 정상이기 때문에 항이뇨호르몬
척수, 신장, 방광이 있습니다.
투여만으로도 좋은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어린이 중 남자에서 15%, 여자에서 10%를
정상적으로 방광에 오줌이 차오르게 되어
차지하고 있으며, 중학생의 경우 1% 이하에
확장되면 방광에 분포되어 있는 감각 신경
서 관찰되고, 성인의 경우 약 0.5% 정도에서
을 통해 신호가 척수신경을 경유하여 뇌로
발견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달됩니다. 뇌에서 유발된 각성효과에 의
이는 방광이 정상적으로 확장되는 과정에
소아 야뇨증은 출생 후 한 번도 오줌을 가
해 신호가 운동신경 경로를 통해 방광으로
서 불수의적인 수축으로 말미암아 오줌을
리지 못하는 경우를 일차성 야뇨증, 적어도
전달되어 방광이 수축하고 괄약근이 이완
저장하는 방광의 용적이 감소하는 현상을
6개월 이상 소변을 가리다가 다시 소변을
되면서 요도를 경유하여 오줌이 밖으로 배
말하며, 수면시 각성이 일어나지 않아 야뇨
가리지 못하는 경우를 이차성 야뇨증이라
출됩니다.
증이 발생하는 경우입니다. 야뇨증이 있는
되어 있습니다.
2) 야간 방광 용적의 감소
고 합니다. 그리고 밤에만 오줌을 가리지 못
이러한 정상적인 배뇨기전을 살펴볼 때 야
아동의 약 1/3에서 수면시 방광의 용적이
할 경우 단일 증상성 야뇨증이라고 하며, 낮
뇨증이 일어나는 원인은 한마디로 뇌의 각
감소되어 있는 것이 확인된 바 있으습니다.
에 요실금이나 빈뇨(소변 횟수가 하루 8회
성, 신장, 방광의 이상과 연관되어 있다고 할
이러한 경우 경보기 치료를 시행했을 때 밤
이상), 급박뇨(한 번 소변이 마려우면 소변
수 있습니다.
중 오줌의 생산량은 변동시키지 않으면서
을 잘 참지 못함) 등의 증상이 동반되어 있 는 경우를 다증상성 야뇨증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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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 됩니다.
방광용적은 증가하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
1. 일차성 단일 증상성 야뇨증의 원인
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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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3) 수면 각성 장애 야간 방광 용적의 감소와 야간 다뇨
아의 경우 40%에서 야뇨증이 관찰된
보는 경우(하루에 3회 이하), 낮에 소변
다고 보고된 바 있습니다.
이 급하고 다리를 꼬거나 주저앉는 경
현상에 의해 야뇨증이 나타날 수 있다
우, 낮에 오줌을 지리는 현상, 하루 밤
고 하더라도 결국 수면 각성이 정상적
2. 이차성 단일 증상성 야뇨증의 원인
사이에 2번 이상 실수를 하는 경우, 또
으로 이루어지면 야뇨증은 발생하지
적어도 6개월 이상 소변을 가리다가
는 변비가 심하고 변을 지리는 현상 등
않는다고 할 수 있습니다. 즉 아이가 오
다시 소변을 가리지 못하는 경우를 말
줌을 누기 전에 잠에서 깨지 못할 때 일
합니다. 대개 심리적 또는 환경적 요인
어나는 현상이라는 점에 근거하여 수
이 많이 작용하여 나타나게 됩니다.
이 야뇨증과 동반되어 있습니다. 이들은 주로 방광 이나 요도 괄약근 의 이상과 관련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면 각성 장애가 야뇨증의 발생과 깊이
가장 중요한 문제는 대소변을 가리는
많으므로 보다 정밀한 검사를 통해 원
연관되어 있을 것이라고 믿어져 왔습
훈련 과정에서 엄마와의 갈등이라고
인을 규명한 후 치료가 이루어져야 합
니다. 대개 잠자는 시간의 전반 1/3시
할 수 있습니다. 아동이 신체적으로 또
니다. 이들 중 특히 변비가 원인의 많은
간 내에 오줌을 싸는 경우가 많은 것으
는 인지적으로 충분히 발달되지 않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 변비가 있는
로 되어 있고 몽유병, 잠꼬대, 발작 수
상태에서 배변 훈련을 강요한다거나 반
아동들의 약 1/3에서 야뇨증이 동반되
면 등 다른 수면 장애와 동반되어 나
대로 부모 자신이 무관심하여 전혀 훈
어 있었고 야뇨증이 있는 아동에서 변
타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련을 안 시킨 경우입니다.
비의 치료만으로도 약 2/3가 호전된 것
이외에도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 상황
4) 유전성 요인
으로 알려진 바 있습니다.
이 발생하는 경우에 나타날 수 있습니
부모가 어릴 때 야뇨증이 있었던 경
다. 예를 들어 동생의 출생, 유치원 입
치료
우 야뇨증이 없던 정상 부모보다 자녀
학, 이사, 친구와 갈등, 부모로부터의 격
1. 치료의 목적
들의 야뇨증이 발생할 확률이 높은 것
리, 부모로부터 야단을 맞게 되는 경우
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부모 모두 야뇨
입니다.
증이 있었던 경우 75%, 부모 중 한 사 람이 있었던 경우 약 45%, 부모가 모두
3. 비단일 증상성 야뇨증의 원인
대부분 야뇨증은 성장하면서 호전되 므로 치료를 하지 않고 그대로 지켜보
다. 야뇨증으로 인한 수치심, 불안감, 자 신감 결여는 성장기에 인격 형성 장애 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야뇨증의
또한 여러 가지 연구결과를 통해 야뇨
원인은 다양해서 나이가 들수록 나빠
증이 있는 아이들이 자신을 오줌싸개
야뇨증이 없었던 경우 약 15% 정도로
야뇨증과 함께 낮에 오줌을 누는 데
지는 야뇨증도 있으며 야뇨증으로 인
로만 인식하고 자신에게 있는 다른 장
발생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형제지간에
있어 이상 증상이 같이 있는 경우입니
해 아동들의 심리가 크게 위축될 수 있
점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으며 건강한
도 유전성 요인을 찾아 볼 수 있는데 일
다. 낮에 오줌을 자주 본다거나(하루에
고 성장과정에 있는 아동들의 성격형
어린이에 비해 자신에 대한 자긍심이
란성 쌍생아의 경우 46%, 이란성 쌍생
8회 이상), 반대로 낮에 소변을 너무 안
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
떨어진다는 사실이 확인된 바 있기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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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를 제외하고는 물을 마시는 것을 삼가
니다.
점이 많은 단점을 가지고 있고 아동, 부
는 것이 좋습니다. 여기에는 가족들의
소변보는 자세 : 다리를 벌리고 발을
모, 의사 모두에게 상당한 시간과 노력
적극적인 도움이 필요합니다. 자기 전
바닥에 딛고, 등을 곧게 펴고, 상체를
을 필요로 합니다. 그러나 일단 치료에
에 오줌을 누도록 하고 야뇨가 있을 경
약간 앞으로 기울이는 방법입니다.
성공하면 매우 효과적이며 재발률도
우 꾸중하는 것은 금하고, 야뇨가 없
하루에 체표면적 1 ㎡ 당 1,500mL의
을 경우 칭찬해 주는 것이 치료에 도움
물을 정해진 시간에 규칙적으로 마시
이 됩니다.
게 합니다.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야뇨경보기 치료에 효과가 있을 것으 로 예상되는 경우는 아동과 가족 모두
배뇨일기를 작성하도록 하거나 야뇨
소변 본 시간과 소변량, 물 마신 시간
가 경보기 치료에 대한 동기와 의지를
일지 작성 또는 젖은 옷이나 침구를 스
과 양, 대변 유무, 야뇨 유무 등을 매
가지고 있는 경우, 일주일에 4일 이상
스로 세탁하고 정리하는 역할을 하도
일 기록하는 소변일기를 작성시킵니다.
야뇨가 있을 때, 그리고 다른 감정 및
록 하면 책임감을 강화시키는 효과도
최대방광용적(환아의 나이 × 30 mL
행동장애가 동반되지 않은 경우입니
+ 30 mL)의 2/3 정도로 하루에 5번 소
다. 야뇨기 경보 치료를 하더라도 방광
변을 정해진 시간에 규칙적으로 보도
의 이상 증상이 동반되어 있는 아동들
록 권장합니다.
에서는 방광치료를 병행해 주는 것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환아가 딱딱한 대변을 보거 나 일주일에 3번 이하로 대변을 본다면 변비를 먼저 치료해야 합니다. 주의력 결핍장애가 있는 아동들은 소 아정신과에 의뢰해서 함께 치료받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좋고, 야간 다뇨가 심할 때는 항이뇨호
3. 특수치료
르몬 등의 약물 치료를 병행하는 것도
1) 야뇨경보기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행동치료의 가장 대표적인 것으로 잠
문에 조기 발견해서 치료를 해 주는 것
또한 야뇨증은 나이가 들면서 대부분
옷에 부착할 수 있으며 오줌을 싸게 되
이 아이의 바른 성장에 도움이 됩니다.
낫게 되며 언제 야뇨증이 없어질지는
면 경보음이 울리게 되어 환아 스스로
삼환계 항우울제로 사용되는 imip-
이런 이유로 뚜렷한 원인을 찾을 수
누구도 예상할 수 없다고 말해주면서
잠에서 깨게 됩니다. 나중에는 오줌을
ramine(이미프라민)과 항이뇨호르몬
없는 야뇨증의 경우는 아이가 유치원
긍정적 사고를 가지도록 말해주는 것
누기 전에 스스로 일어나 소변을 보는
인 desmopressin(데스모프레신)이 널
이나 학교생활을 시작하기 전에 시작
이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습관을 몸에 익히게 하는 일종의 조건
리 사용되고 있으며 주간 배뇨이상 증
반사를 이용한 치료법입니다.
상(빈뇨, 급박뇨 등)이 동반된 경우 방
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일반적 치료 잠자리에 들기 전에는 목이 마를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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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줌을 눌 때 방광기능에 이상이 있다
2) 약물요법
고 판단되는 증상이 나타날 경우는 다
60%의 치료효과가 보고되지만 3-4
광근육 이완의 기능을 가지는 항콜린
음과 같은 방광요법을 시행해 보는 것
개월 정도의 기간이 소요되며 환자와
성 약물이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 환자의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습
부모가 활용하기에는 불편하고 어려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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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1) 방광이완제(항콜린성 약물)
것이 좋은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약물
방광근육의 이완작용과 국소마취효
을 서서히 줄여 나가는 것이 재발이 되
과를 나타냄으로써 기능적 방광용적
지 않도록 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을 증가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주간 배 뇨이상 증상이 동반된 야뇨증에 대해
3) 병합치료
치료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
야간 경보기 치료와 항이뇨호르몬 치
니다.
료의 병합 요법이 가장 널리 사용되어
최소한 2개월 이상 사용하도록 권장
지는 방법이며, 약물 병합치료로는 삼
하고 있으며 부작용으로는 구갈(口渴,
환계 항우울제와 항이뇨호르몬, 항이
목마름), 식욕감퇴, 안면홍조, 졸음 등
뇨호르몬과 항콜린성 약물을 투여하
이 알려져 있습니다.
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약제는 oxybutynin(옥시부
부정맥(arrhythmia, 심장이 불규칙하
는 제제가 있으며 쉽게 투여가 가능하
티닌), tolterodine(톨테로딘), propiv-
게 뛰는 것)에 이르기까지 심혈관계 부
고 임상적 효과도 즉시 나타납니다. 보
erine(프로피베린)이 있습니다.
작용이 많이 보고되고 있기 때문에 치
통 취침 전에 투여하며 처음에는 반응
야뇨증은 치료될 수 있으며 흔히 볼
료에 주의를 해야 합니다. 치료성적은
을 하지 않다가 지속적으로 2-3개월
수 있는 질환이고 아이의 잘못이 아님
대개 30-60%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의 치료기간동안 반응을 보이는 경우
을 말해 주면서 동기를 부여하는 것이
도 있고 반응을 하지 않다가 용량을 2
예방과 치료에 중요합니다.
(2) 삼환계 항우울제 이 약물은 방광에 대해 직접적인 항 콜린성 작용을 하고 수면 후기에 수면 의 깊이를 얕게 하여 쉽게 각성이 될 수 있게 하는 작용을 가집니다.
(3) 항이뇨호르몬 항이뇨호르몬인 Desmopressin은 인
배로 늘렸을 때 완전히 반응하는 경우 도 있습니다.
4. 예방
이 외에 취침 2-3시간 전에는 수분이 많이 함유된 종류의 음식이나 과일은
간의 뇌하수체후엽에서 분비되는 항
Desmopressin은 투여 전 한 시간 정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녁식사를
또 최근에는 소변의 전해질의 배설을
이뇨호르몬인 arginine vasopressin
도부터 자기 전까지 물을 섭취하지 않
가능한 이른 시간에 하고, 식사시간이
적게 하거나 또는 향이뇨호르몬의 분
(AVP)과 구조적으로 유사하게 만들어
아야 합니다.
늦으면 국물 또는 짜거나 매운 음식은
비를 자극해서, 밤에 소변량을 감소시
진 약물입니다. 야뇨증 환자 중에서 항
치료성적은 대개 40-80% 사이로 매
키는 작용도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뇨호르몬의 야간 상승이 부족한 다
우 다양하며 높은 치료율을 보여줍니
뇨 환자에게 좋은 효과를 보이는 것으
다. 하지만 약을 중단하면 증상이 대부
이러한 기본적 생활습관의 변화만으
로 되어 있습니다.
분 재발되는 특성을 갖고 있어서 적어
로도 약 20%에서 치료 효과를 보이는
도 6개월 이후에 치료성적을 판단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부작용으로 소화기계의 장해, 불안감 고조, 인성의 변화와 같은 가벼운 증상 에서부터 손발이 차지고 치명적인 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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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 분무하는 방법과 경구로 복용하
가능한 최소화하고 취침 전에 배뇨하 는 것을 생활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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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니 나도 모르게 발걸음이 빨라졌다. Oak Tree Inn 에서 점심 식사를 한 후 길 건너 오늘 밤 우리가 묵을 Bed & Breakfast, Bay Cottage 주인인 Liz 를 만나러 갔더니 반갑게 맞으면서 " 내가 운전 기사에게 우리 일행을 6시경에 픽 업하러 가라고 다짐하기 위해 다시 한 번 전화를 하겠다" 고 하였지만 '인적도 없고 차량도 보이지 않는 이곳에서 제 대로 전달이 되었을까' 하는 염려는 오 후 늦게부터 내 머리 속에서 계속 맴 돌고 있었다. Rowardennan 에 가까워 지면서 내 걸음걸이가 나도 모르게 더 빨라진 것을 알아차리고는 속으로 많 이 놀랐다. 얼마나 더 빨리 가겠냐마는 마음이 나도 모르게 급했었고, 마침내 도착하 니 합승 밴 한 대가 눈에 들어왔고 운 전 기사가 급히 뛰어와서 나를 반갑게 맞아주었다. 엄청 반갑고 고마웠다. 시원스럽게 펼쳐진 넓디넓은 호숫가
속 이어가면서 모두들 말 한마디 없이
히 오르막길을 오르고, 그 위에 올라서
호젓한 길을 운전 기사 아저씨는 염
를 따라 봄의 새파란 아기 잎들을 열
묵묵히 발을 떼어 놓는다. 그러면서도
는 약간의 거친 숨을 몰아쉬면서 한 바
려스러울 정도의 빠른 속도로 우리를
심히 틔워내는 커다란 나무들이 울
마음이 끌리는 자리에 이르면 어느 한
퀴 빙 둘러본다. '그래, 우리가 왔어. 반
Bay Cottage 로 데려다 주었고, 주인
창하게 자리잡고 있는 틈틈이 샛노란
순간이라도 놓치고 싶지 않고 느끼기
갑구나. 수수하지만 네 모습이 참 아름
Liz 는 우리를 다시 한번 반갑게 맞아
Gorse 꽃들이 초록 빛깔 아기들을 더
위해 잠깐이나마 발걸음을 멈추고 바
다구나!'
주면서 저녁 식사는 이미 준비되었으
욱 더 예쁘게 만들어주는 길은 기쁨으
라보았다. 그리고 또 걷다보면 눈 앞에
로 가득 채워주는 멋진 오솔길이면서
얕으막한 구릉이 나타나고, 구릉을 따
도 때로는 긴장 속에 온 몸을 이용하
라 자라난 풀들이 우리들을 반갑게 맞
오늘 Rowardennan 까지 갔다가 이
사를 마친 후 아름다운 풍경과 즐거움,
여 팔과 다리를 한껏 뻗거나 잡아당기
이하는 몸놀림인냥 바람의 방향에 따
곳은 워낙 작은 마을이어서 차를 타고
행복에 들뜨면서 길었던 하루의 순간
면서 하나하나 딛고 나아가야하는 바
라 살랑살랑 인사를 건네듯이 흔든다.
다시 숙소가 있는 Balmaha 로 되돌아
들을 다시 한번 더듬으면서 잠자리에
윗길을 거치는 약간 아찔한 코스를 계
우리는 그들과 마음을 나누면서 천천
가야 하는 일정이므로 지체할 수 없다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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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길을 걷다보니 벌써 해는 반 이 상이 내려왔다.
니 간단하게 짐을 정리한 뒤 Dining Room 으로 오라고 했으며, 맛있게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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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가 된 두 개의 섬 경남 통영이 품고 있는 섬 중에서 가장 이 름난 곳이라면 매물도와 사량도다. 매물도
만지도’ 얘기다. 섬 정상에 봉화가 있었다고 해서 ‘연대(煙臺)’이고 사람들이 늦게 들어 와 산 섬이라고 해서 ‘만지(晩地)’다.
는 소매물도의 이국적이면서 낭만적인 풍경
연대도와 만지도. 두 개의 섬은 지난 2015
으로, 사량도는 암봉으로 이뤄진 망지리산
년에 100m가 채 안 되는 길이의 보행전용
의 산세와 높이가 보여주는 호쾌한 시야로
출렁다리로 연결돼 하나의 섬이나 진배없
널리 알려졌다. 여행 좀 해봤다는 사람도 대
다. 하지만 섬의 풍경이나 분위기는 사뭇
개 통영의 섬을 여기까지만 안다. 하지만 만
다르다. 봄날에 여기를 가야 하는 이유는 ‘
춘(滿春), 그러니까 꽉 찬 봄날의 여정이라
두 섬을 잇는 트레킹 코스’ 때문인데, 경관
면 이 두 섬을 뒤로 밀어내고, 당당히 앞자
과 느낌은 물론이고 꽃과 식물까지도 사뭇
리를 차지해야 마땅한 통영의 섬이 있다. 통
달라서 두 섬의 걷는 길은 경쟁이나 병렬
영 남쪽 끝에서 배로 15분 남짓. 가까운 바
이 아닌 보완관계다. 바다를 끼고 봄꽃을
다에 떠 있는 통영의 작은 섬 ‘연대도’와 ‘
보며 숲을 걷는 내내 지루할 틈이 없다는 얘기다. 우선 섬에 당도해야 하니 가는 방법부터 이야기를 시작하자. 연대도와 만지도, 두 섬 다 배가 운항한다. 연대도로 가는 배도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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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정보 # 오래도록 가고픈 섬이 될 수 있을까
고, 만지도에 닿는 배도 있다. 다리로
은 바다와 봄꽃이다. 봄 바다의 색이 워
연결된 두 섬의 선착장 사이 거리는
낙 매혹적인 데다 걷는 길섶에서 봄꽃
연대도는 사실, 통영 앞바다에 떠 있
600m 남짓. 어찌 보면 한 섬이나 다름
들이 군락을 이룬 채 만발해있어 그 앞
는 다른 섬과 별다를 게 없는 평범한 섬
없으니 어디로 들어가든 상관없다. 두
에 자주 멈춰 설 수밖에 없다.
이었다. ‘푸른통영21’이 이 섬에 들어와
섬을 다니는 배는 같은 종류는 아니다.
난대림의 이파리로 반짝거리는 지겟
매력을 발견하고 다듬어 내기 전까지
연대도까지 운항하는 건 달아항에서
길에는 벌써 무성한 봄의 초록이 당도
는 말이다. ‘푸른통영21’이 뭐 하는 곳
출항한 카페리 여객선이고, 만지도를
해 있다. 숲을 물들인 초록의 채도로만
이냐고? 지루하더라도 참고 읽어보자.
오가는 건 연명항에서 뜨는 작은 유람
보면 봄이 아니라 여름의 초입이라 해
푸른통영21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선이다. 배는 여객선과 유람선으로 나
도 믿어질 정도다. 지겟길의 풍경은 조
에서 열린 유엔환경개발회의를 통해 채
뉘지만, 둘 다 정해진 시간에 정기편으
오는 ‘몬당길’이 있다. 지겟길이란 섬사
화롭다. 먼 것과 가까운 것의 풍경이 이
택된 ‘의제21’ 실현 행동지침에 따라 환
로 배를 운항하고 있으니 손님 입장에
람들이 지게를 지고 산을 오르내리며
리 잘 어울릴 수 없다. 지겟길의 원경(
경과 에너지 문제, 과학발전 공유 등을
서는 뭐 별다를 게 없다. 다른 게 있다
다니던 길이라서 붙여진 이름이고, 몬
遠景)은 봄 바다, 중경(中景)은 난대림
통해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자 통영시
면 요금과 소요시간이다. 달아항에서
당길은 고개의 사투리인 ‘몬당’에서 나
과 살구꽃, 근경(近景)은 봄 야생화다.
가 설립한 지방 의제 추진기구다.
뜨는 여객선은 주변 섬 두어 곳을 들
온 길 이름이다. 두 길은 자연스럽게 이
바다와 꽃, 그리고 그 사이로 난 길을
연대도에는 푸른통영21이 마을 주민
러가는 대신 연대도까지 가는 운임이
어진다.
따라 걷다 보면 가슴이 탁 트이는 전망
과 함께 만든 에코체험센터가 있다. 폐
대도 있고, 차르르 차르르 파도에 몽돌
교를 대안에너지 체험공간으로 만든
이 구르는 바다도 있다.
곳이다.
저렴하고(그래 봐야 차이는 2000원이
어떤 배를 타는지에 따라 둘 중 어느
다), 연명항에서 뜨는 유람선은 운임이
섬에서부터 트레킹을 시작할지 결정되
좀 비싼 대신 곧바로 만지도까지 간다.
겠지만, 여기서는 두 섬 중에서 크기로
봄이면 연대도 지겟길 주위는 양지꽃
이곳에서는 자전거로 발전기를 돌려
보나 인구로 보나 ‘어미 섬’이라고 할 수
이며 갖가지 제비꽃, 개별꽃, 냉이꽃 등
노래방기기를 가동하거나 솜사탕을 만
있는 연대도 얘기부터 시작하자. ‘연대
이 뒤덮는다. 연대도의 봄꽃은, 유독 무
들고, 태양열로 음식을 조리해 보는 체
다시 강조하지만, 연대도와 만지도가
도 지겟길’은 한려해상국립공원이 통영
리를 짓는다. 같은 꽃이 한데 모여 점령
험 등을 해볼 수 있다. 연대도에 이런
지닌 매력은 섬의 해안선을 따라 걷는
의 6개 섬에 조성한 ‘바다백리길’ 코스
군처럼 피어난다. 제비꽃도, 별꽃도, 현
시설을 들인 것은 ‘지속 가능한 섬 개
트레킹에 있다. 연대도에는 해안 오솔
중의 하나다. 총 거리는 2.5㎞ 남짓. 바
호색도 그렇다. 군락을 이룬 꽃이 가장
발’의 모델을 일구려는 의도였다. 겨울
길을 따라 섬 한 바퀴를 걸어 되돌아
다백리길 중에서는 가장 짧은 구간이
화려한 곳은 지겟길 중간쯤의 어둑한
에도 별도의 난방 없이 지낼 수 있는 패
오는 ‘연대도 지겟길’이 있고, 만지도에
라지만, 그래도 여유 있게 걷는다면 2
숲이다. 그곳에는 지금 보랏빛부터 파
시브하우스 공법으로 마을회관과 경로
는 봄볕 환한 구릉 너머 섬 끝까지 갔다
시간쯤 걸린다. 이즈음이라면 필시 그
란색까지 채도가 조금씩 다른 현호색
당을 짓고, 마을 뒤편에 태양광 발전기
가 어둑한 동백 숲 터널을 걸어 되돌아
보다 더 오래 걸린다. 지겟길의 주인공
이 꽃밭을 이루고 있다.
를 설치한 것도 그래서다.
# 두 섬을 이어붙여 걷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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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tvN 월화드라마 '방법'(극본 연상호, 연출 김
法)을 알게 되고 결국 기자의 원칙을 넘어 '악'(惡)
용완)이 한국형 오컬트 스릴러물의 한 획을
과 손을 잡게 되는 파격적인 행보를 보여주는 진취
긋는 작품으로 호평을 받으며 유종의 미를
적인 캐릭터였다.
거뒀다. 지난 17일 마지막 회는 시청률 조
스타뉴스와 서면 인터뷰를 진행한 그는 "현장에서
사회사 닐슨 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많이 행복하기도 했고, 캐릭터의 갈등을 표현하기 위
6.7%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비록
해 고민을 거듭한 만큼, 아직은 끝났다는 실감보다
두자릿수에 미치지 못했지만 시청자들의 호
는 아쉬움과 여운이 더 많이 남아 있는 듯하다"고 아
불호가 극명히 갈리는 장르적 한계를 감안
쉬움 섞인 종영 소감을 전했다.
하면 의미 있는 성과다.
이어 "빨리 빠져나오려고 노력 중이다. 많은 관심과
'방법'은 한자 이름, 사진, 소지품으로 죽음
응원을 보내주셔서 모두의 땀방울이 깃든 소중한 작
에 이르게 하는 저주의 능력을 가지고 있는
품이 또 하나 완성될 수 있었기에 진심으로 감사드린
10대 소녀와 정의감 넘치는 사회부 기자가
다"고 시청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IT 대기업 뒤에 숨어 있는 거대한 악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 '방법'의 주연으로 활약한
-시청률이 최고 7%를 돌파하며 큰 사랑을 받았습
배우 엄지원(43)은 중진일보 사회부 기
니다. 배우 입장에서 시청률이 날로 상승한 비결은
자 '임진희'로 분해 강렬한 연기로 존재 감을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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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예상하셨나요? ▶우선, 많은 분들이 '방법'을 좋아해 주셔서 정말
투철한 정의감으로 진실을 밝히려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 초반에 나를 포함한 모
고 고군분투하는 열혈 기자지만
든 배우, 제작진 분들이 대본을 굉장히 재미있게 읽
사람을 해치는 주술인 '방법'(謗
었다. 드라마의 묘미는 다음 편의 이야기가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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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전개될지 궁금해진다는 점이지 않나?
문에 가장 중요한 씬이라고 생각했다.
연 좋은 사람인지 나쁜 사람인지 모호
'방법'은 그런 궁금증을 끝까지 놓치지
다행히 전작인 '봄이 오나 봄'에서 호흡
한 느낌을 주고 싶었다.
않아 한 호흡으로 쭉 읽어 나갔다.
을 맞추었던 최병모 선배님이 출연해
캐릭터 적으로는 인물의 서사를 따라
하지만 오컬트라는 장르 특성상 '시청
주신 덕에 에너지를 주고받으며 씬을
가지 않는 한 평범한 인물을 연기할 때
자 분들이 좋아해 주실까, 작품이 잘
풍성하게 만들어 갈 수 있었다. 그 장면
가 연기하기가 가장 힘든 것 같다. 자칫
될 수 있을까' 걱정하고 힘들었던 순간
을 찍고 나니 대본으로만 읽었을 때 이
밋밋하고 존재감이 없게 느껴지기 쉽
이 있었다.
성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던 부분들의
기 때문에 촬영하면서도 존재감을 안
그때 '우리 모두의 눈이 틀리지 않았
감정이 많이 와 닿아서 그 후 감정들을
고 가기 위해 고민이 많았다.
을 거예요'라며 서로를 다독이던 기억
잡아 나가는데 크게 도움이 됐다. 이외
이 크게 남아있다. 그런 저희의 마음과
에 가장 어려웠던 점은 아무래도 비교
-정지소(백소진 역) 배우와 파트너로
노력을 알아주신 것 아닐까.
적 센 캐릭터들 사이에서 밸런스를 잡
연기 호흡을 맞추었는데요. 호흡을 어
아가는 일이었던 것 같다.
떻게 이끌어 가셨나요?
-'조작'. '싸인', '방법' 등 스릴러 장르와
▶이끌기보다는 지소가 편하게 연기
적극적이고 목표 의식이 뚜렷한 진취
-김필성(김인권 분)이 납치됐을 때 방
할 수 있도록 마음의 어려움을 덜어주
적인 여성 캐릭터를 선호하시는 특별
법을 고민하는 등 선과 악의 경계가
고자 했다. (임)진희와 (백)소진이가 신
한 이유가 있나요? 이번에는 사회부 '
모호해지는 느낌을 주기도 했는데요.
뢰와 우정을 쌓아가는 것처럼 엄지원
기자' 역할이었습니다. 어떤 식으로 캐
다른 주인공들과 달리 비교적 평범한
과 정지소의 신뢰와 우정이 쌓일 수 있
릭터를 준비했는지 궁금합니다.
'진희'를 연기하면서 어떤 고민을 했나
도록 편하게 다가갔다.
요?
▶지적이고 커리어가 있는 여성 캐릭 터에 조금 더 매력을 느끼는 것 같다.
-정의감 넘치는 기자 '임진희'가 선배
▶사람 안에 선과 악의 양면성이 존재
-정지소 배우가 오랜 팬이라고 고백
특히 '임진희'는 탐사보도 기자이다. 사
김주환(최병모 분)의 방법을 의뢰하고
한다. 때로 우리가 옳은 일이라고 판단
했는데, 덕분에 두 사람의 '워맨스'가
회부 기자 분들의 자문을 얻어 무언가
죽음에 이르게 하는데요. 이후에 느
한 일도 다른 이의 입장에서는 좋은 일
강하게 그려진 것 같아요. 그렇다면
를 파헤치고 집요하게 찾아가는 이성
낀 혼란스러움을 표현하는데 어려움
이 아니기도 하다.
엄지원 배우가 보는 후배 정지소는?
의 정점에 살고 있는 기자 임진희가 이
은 없었나요? 이외에 연기하면서 가
성이 아닌 비논리의 세계에 휩쓸리게
장 어려웠던 점은 무엇인가요?
되는 과정을 설득력 있게 표현하는 것 에 중점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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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감 넘치는 사회부 기자, 임진희라
▶하하. 지소가 하지 못했던 말이 있
고 규정지어진 이 인물이 위기의 상황
었는데 인터뷰에서 했으니, 지소 인터
▶김주환 부장과의 다툼씬을 잘 표현
을 맞이했을 때 그 안에 충돌하는 갈등
뷰를 꼭 챙겨봐 달라고 하더라. 다시 못
해야 이후의 상황이 설득력을 갖기 때
과 정의로운 기자로 알려진 진희가 과
볼 사람처럼 왜 그러냐고 했는데…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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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소가 공식적으로 이야기해줬으니 나도 화답을 해야 할 것 같다. '고마워 지소야~ 언니도 너랑 같이 작 품 해서 좋았고 감사했어. 언니한테 마
배우는 언제나 러브콜을 받을 때 행 복한데, 특히 같이 일했던 메이커들이
황들과 연결이 잘 되는 걸까 고민이 많
회성이 있는 작품들도 꾸준히 해나가
았다.
고 싶다.
-결말은 만족하시나요? 드라마가 궁
-차기작 등 앞으로의 활동 계획과 사
극적으로 전하는 메시지는 무엇이라
랑해주신 시청자분들께 하고 싶은 말
고 생각하시나요?
한마디 부탁드려요.
다시 불러 줄 때의 감동과 감사가 정 말 크다.
음 열어줘서 고마워, 더 빛나고 탄탄한
기쁜 마음으로 빨리 대본을 읽고 감
배우가 될 거라 믿으며, 그 길의 옆에
독님과 작가님도 빨리 뵀다. 연상호 감
서 가끔 손을 잡아주는 선배가 되면
독님이 첫 미팅에서 임진희 캐릭터를
▶결국 드라마도 영화도 보는 사람의
▶차기작은 '산후조리원'에서 2주간
좋겠다'
저를 놓고 쓰셨다고 꼭 같이 하고 싶
것이기에 결말에 대해서는 각자의 해
일어나는 코미디물이다. 키득대며 웃다
었다고 해주신 말씀이 당시 큰 힘과 위
석을 존중하는 편이다. 말에는 힘이 있
가 어느 순간 공감하게 되는 이야기가
로가 됐다.
고 혀에는 칼이 있다고 한다. 직접적인
될 것 같다. 지난 18년 간 배우 엄지원
가해가 아닌 보이지 않는 가해에 대해
의 이름을 불러 주셔서 덕분에 배우로
-성동일(진종현 역), 조민수(진경 역) 배우와 대립하는 역할로 함께한 소감 이 궁금합니다. 불꽃 튀는 연기를 보
-작품을 만들면서 김용완 감독과 연
우리 모두 관대하지만 그 안의 날카로
서 이 길을 걸어올 수 있었다. 새로운
여주셨는데, 호흡은 어땠나요?
상호 작가가 따로 주문한 점이 있었
움에 대해 한번쯤 생각해보게 하는 작
도전이었던 '방법'을 사랑해주신 만큼
나요?
품이 됐으면 좋겠다.
다음에 보여드릴 작품도 많이 기대해
▶선배님들과 촬영은 2회차씩이어서
주셨으면 한다.
함께 호흡을 많이 맞추지 못해 아쉬웠
▶감독님과 작품의 전체적인 톤에 대
다. 하지만 한 편으로는 저도 시청자의
한 회의를 사전에 함께 했다. 하지만 진
-'방법'의 영화화, 시즌2에 대한 이야
입장에서 감탄하며 선배님들의 연기를
희가 어떤 성격을 지녔고, 어떤 사람인
기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 임진희의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다음에 아쉬움을
지 해석하고 연기하는 것은 전적으로
활약을 기대해도 될까요?
만회할 수 있게 다시 한 번 작품에서 뵙
나에게 맡겨 주셨다. 연상호 작가님이
게 되길 바란다.
대본을 쓸 때 '미씽: 사라진 여자'의 '지
▶시즌2보다는 영화 촬영이 먼저 진행 될 것 같다.
선'의 스틸컷을 보고 썼다고 하셔서 이
준비 중에 있다고 들었다. '방법'이라
-연상호 작가의 드라마 데뷔작을 함
부분도 참고하며 캐릭터를 만들어 나
는 초현실적이고도 엄청난 사건을 겪
께하게 되셨는데, 어떤 매력을 느끼고
갔다.
은 진희의 캐릭터도 조금 더 풍성하고
출연하게 되셨나요? 출연하게 된 계
다채롭게 표현될 것 같다.
기와 캐스팅 진행 과정이 궁금합니다.
-작품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면, 혹은
▶사실 '방법' 대본을 받기 전에 슬럼
촬영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장면을 꼽
-데뷔 19년차 배우로서, 엄지원에게
는다면?
연기란? 앞으로는 어떤 캐릭터를 연
프가 왔었다. 배우 생활 중반부의 문을
기하는 어떤 배우가 되고 싶나요?
어떻게 열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 또
▶대본이 다 나와 있는 상태에서 촬
배우로서의 제 위치와 자리, 현실에 대
영이 들어가다 보니 효율적인 면에서는
▶2002년 '황금마차'로 데뷔해 어느
한 고민도 컸었고, 함께 일하는 사람들
좋았지만 장소와 날씨, 프러덕션 스케
덧 18년이 지났다. 정말 시간이 가는
로부터 받은 상처도 있었다. 그런데 '페
쥴로 인해 12부 상장의 회상씬들 대부
줄 모르고 일한 것 같다. 앞으로도 장
스티발'이란 작품을 함께 했던 프로듀
분을 촬영 초반에 찍었다.
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스펙트럼의 연기
서가 레진 스튜디오로 가면서 연락이 왔고, '방법' 대본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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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이 쌓여 있지 않을 때라 이 정도
를 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 그리고 동시
의 반응과 감정이 맞는 걸까, 뒤의 상
대에 살고 있는 사람이자 배우로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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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배우 성훈(37)에게 '사랑하고 있습니까?'라고 물었
선 결혼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연애하세요?', '왜 안
다. 성훈에게 돌아온 답은 '지금은 아니다'다. 지금은
하세요?'라는 질문을 많이 받아왔기에 '노코멘트'라
연애도, 결혼도 할 생각이 없다는 것. 놀랍게도 그는
고 하면 보시는 분들이 알아서 판단하지 않을까라는
확고했다.
생각을 예전부터 해왔다고 했다.
성훈은 지난 2017년 크랭크업한 영화 '사랑하고 있
"건방져 보일 것 같기도 하고 예의가 아닌 것 같기도
습니까'로 3년이 지난 지금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사
해서 고민이다. 연애를 쭈욱 안 해왔던 것도 아니고
랑하고 있습니까'는 사랑의 해답을 알려주는 '사랑하
다행히 연애를 하고 있을 때 이런 질문을 받지 않았
고 있습니까'라는 책을 만난 후 마법처럼 뒤바뀌기
다. 아이돌이 아니기에 지장이 생기지 않아 솔직히 해
시작한 너무 다른 두 사람의 특별한 사랑 이야기다.
야하나 싶기도 하다. 연애를 하고 있을 때 정작 이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질문을 받아 본 적이 없다. 지금은 (연애 할) 생각이
극장가는 직격탄을 맞았다. 극장을 찾는 관객은 줄었
없다. 결혼 역시 생각이 없다. 비혼주의는 아니다.혼자
고, 개봉을 앞둔 영화들도 줄줄이 개봉 날짜를 무기
사는 게 익숙해졌고, 누군가를 만나면 눈치를 많이
한 연기했다. 그럼에도 성훈이 출연한 '사랑하고 있습
보는 타입이다. 상대방의 감정을 금방 금방 캐치하는
니까'는 코로나19 여파 속에 조심스럽게 관객과 만날
편이라 피곤하고 힘들다. 물론 좋을 땐 좋다. (웃음)"
준비를 하고 있다. 성훈 역시 걱정을 많이 했다고 털
성훈은 지난달 '나 혼자 산다'에 함께 출연하고 있는
어놨다. "사실 걱정을 많이 했다. 대작들의 개봉 날짜
박나래와의 열애설이 모락모락 불거졌다. 성훈은 유
가 뒤로 밀렸다. 그런데 오히려 저희 쪽에서는 괜찮을
튜브 채널 '은기자의 왜 떴을까'와 인터뷰를 통해 박
수 있을 것 같았다. 한편으로는 너무 안 좋은데 마스
나래와의 열애설에 대해 "그럴리가요"라고 말했으며,
크와 장갑을 불편하게 착용하고 극장으로 찾아와달
여자친구 유무에 대해서는 노코멘트라고 했다. 뿐만
라고 말하기 죄송하다. 그렇지만 개봉은 해야 한다."
아니라 지난해 '2019 MBC 연예대상'에서 박나래가
성훈은 극중 승재 역을 맡았다. 승재는 까칠한 츤데
긴 했다. 시나리오를 주셨을 때 어렵지 않았다. 지금
대상을 수상하자 격한 포옹을 하는 등 묘한 기류를
레(겉으론 쌀쌀해도 속으론 정이 많다는 걸 뜻하는
처럼 힘들 때 휴식을 취하는 가벼운 매력으로 시작
보이기도 했다. 이에 대해 성훈은 아니라고 손사레를
일본어 인터넷 유행어) 카페 마스터다. 앞서 언론배급
을 하게 됐다. 찍었을 당시에는 작품 혹은 코미디로
쳤다. "첫 작품의 캐릭터가 너무 센 편이었다. 그 작품
시사회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잘못하면 커뮤니
서 웃으면서 넘어갈 수 있었는데 지금 와서 보니 살
이 잘 안 됐으면 뒤로 어떤 캐릭터를 했을지 모르겠
티에 올라갈 만한 갑질로 느껴져서 조심스러운 부분
짝 위험한 부분이 없지 않아 있다. 요즘엔 시대가 빠
는데, 필모그래피가 다양하지 않은 친구에게 역할을
이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럼에도 그가 작품을 선택
르게 변했기에 위험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있긴 하
주는 건 한정적이다. 아쉽다라기 보다는 그렇게라도
한 이유는 무엇일까.
다. 그래도 작품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 끝까지 갑질
꾸준히 작품을 했다는 것에 감사하다. 지금까지 쉬
"실상에서는 (갑질을) 못한다. 실제로는 그런 사람이
을 하는 친구는 아니고, 단지 표현이 서투른 친구다."
지 않고 해서 만족까지는 아니라도 감사한 마음이 있
없지 않아 있긴 있지만, 작품이니까 그런 것도 해봤
로맨스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성훈에게
다. 스스로 이 직업이 내꺼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
다. 김정권 감독님과 촬영 전부터 개인적인 친분이 있
결혼 이야기도 빠지지 않았다. 그러나 성훈은 현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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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F LESSON 정교하고 세밀한 스트로크(stroke)가
자세는 항상 완벽하게 할 수 있기 때문
필요로 해서 멘탈에 의해서 가장 크게
에 정확하게 아는 게 중요하다.
결과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골프의 한 게임은 18홀은 보통 파72
그렇게 될 경우 자기가 생각했던 퍼팅
록 되어있다는 것이다. 이 72타 중 36
라인을 잘 볼 수 없으며 스트로크가 일
타를 퍼터가 책임진다. 절반 가까이 되
정하지 않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퍼팅 연습을 놓 쳐서는 안 된다고 말하고 싶다. 대부분 아마추어들은 퍼팅의 중요성 을 잘 깨닫지 못하고 있다. 퍼팅이 매
퍼팅 자세를 취할 때 눈은 공 바로 밑 부분 아니면 공 바로 위에 있어야 자신 이 생각했던 퍼팅 라인을 더 정확하게 볼 수 있으며 퍼팅 스트로크도 퍼팅 라 인과 일정하게 할 수 있을 것이다.
우 쉬워 보이기 때문에 “그냥 반듯이
또 퍼팅은 내려치는 것보다 올려쳐야
치면 되겠지” 하는 마음으로 퍼팅을 하
공이 잘 구르기 때문에 항상 볼 포지
기 때문이다.
션은 왼발 뒤꿈치에다 두고 머리는 볼
퍼팅에도 올바른 셋업과 다양한 퍼팅
바로 위보다 살짝 오른쪽에 있어야 퍼
스트로크가 있으며, 또 스피드 컨트롤
팅 스트로크를 할 때 쉽게 올려 칠 수
과 그린 리딩을 매우 정확하게 해야 한
있다.
다. 올바른 셋업 없이 일정한 퍼팅 스트
퍼팅을 할 때 머리가 볼 바로 위에 있
로크를 할 수 없으며, 또 스피드 컨트롤
거나 왼쪽에 있으면 공을 내려칠 수가
과 그린 리딩을 정확하게 해도 올바른
있어 거리 조절과 방향성이 안 좋아 질
스트로크를 하지 못하면 공은 매번 홀
수 있음에 주의해야 한다.
주변에 스쳐 지나갈 것이다. 하지만 퍼팅은 그다지 관심을 가지지
있거나 위에 있는 골퍼들이 많다.
기준이다. 즉 72타로 플레이 할 수 있도
는 수치다.
우리 주변에 스윙샷은 열심히 연습을
셋업을 할 때 눈이 공보다 훨씬 밑에
어제보다 더 좋은 퍼터가 되고 싶다면
지만 생각만큼 내 뜻대로 되지 않는 것
퍼팅의 핵심 셋업에 대하여 알아보자,
자신에 눈 포지션이 정확하게 있는지,
도 퍼팅이다.
셋업을 할 때 제일 중요한 부분은 눈
머리는 공 보다 오른쪽에 있는지(오른
않는 경우가 많다. TV에서 프로들이
퍼팅이 어려운 이유는 정적인 상태에
과 머리 포지션이다. 우리는 매번 완벽
손잡이의 경우), 그리고 볼 포지션은 정
가볍게 치는 모습을 보며 쉬울 것 같
서 최대한의 집중력을 발휘해야 하며,
한 퍼팅 스트로크를 할 수 없지만 셋업
확한지 확인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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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손흥민, 병역특례 위해 훈련소 입소.. 20일 입소 추진 '시간이 없는' 손흥민(토트넘)이 기초 군사훈련 위해 입소를 추진중이다.
해야 한다.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과
물론 곧바로 훈련을 받지 않아도 된
스티븐 베르흐베인의 귀국을 허가했
다. 그러나 예술-체육요원 편입은 올 여
다. 베르흐베인의 경우 가족을 만나기
름까지 마쳐야 한다. 원래 계획대로라
위해서라고 전해졌다. 반면 손흥민은 '
을 펼쳤고 팀의 허락을 받고 입대할 예
면 손흥민은 올 시즌을 마무리 한 뒤
개인적 사유'라고 명시됐다.
정"이라고 밝혔다.
예술-체육요원에 합류하고 기초 군사
지난달 아스톤빌라와 경기서 오른팔
축구계 정통한 관계자는 1일 "손흥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훈련을 마무리 할 예정이었다. 그런데
이 골절된 손흥민은 국내에서 수술을
이 국내에 복귀한 것은 기초 군사훈련
통해 병역특례 대상이 된 손흥민은 4
상황이 변했다. 리그 재개를 기다리던
받고 영국으로 복귀해 재활에 힘썼다.
을 받기 위해서다"라면서 "손흥민은 올
주 군사훈련을 소화해야 한다. 그리고
손흥민은 영국에서 재활을 했지만 현
2주간 자가격리 했다. 손흥민이 복귀했
여름까지 예술-체육요원을 신청해야
예술-체육요원 대체 복무자로 편입된
지 사정이 좋지 않다.
을 때 프리미어리그는 중단된 상태가
한다. 병역특례 대상인 손흥민은 현재
다. 일단 손흥민은 최소한의 절차를 밟
유럽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줄어들지
프리미어리그의 사정으로 인해 토트넘
아야 한다. 1992년생인 그는 올 7~8월
않아 5월 중 축구 경기 재개가 위험하
힘껏 재활에 힘썼던 손흥민은 지난달
과 기초 군사훈련을 마치기 위해 협상
까지 예술-체육요원 편입을 위해 신청
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리그 재개 가능
27일 한국에 입국했다. 그리고 다시 자
성도 나오고 있지만 확정된 것은 없다.
가격리 중이다.
물론 곧바로 기초 군사훈련을 받지 않
팀 사정도 맞물린다. 포기할 단계는
아도 된다. 병역법상 특수한 사정이 있
아니지만 토트넘은 리그가 중단된 현
다면 기초 군사훈련을 연기할 수 있다.
재 11승 8무 10패 승점 41점으로 8위
2차례 연기할 수 있다. 하지만 시즌 재
에 올라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대
개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무작정
항전에 출전할 수 있는 5위까지 오르려
기다릴 수 없다. 만약 2차례 연기를 하
면 승점차가 큰 것은 아니다. 5위인 맨
더라도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는 기초
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2승 9무 8패 승
군사훈련을 마쳐야 한다.
점 45점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손흥
따라서 손흥민은 이번 여름까지 예
민의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은 상황에
술-체육요원으로 편입된 후 기초 군사
서 무리한다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훈련을 마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따라서 기초 군사훈련을 위한 훈련소
손흥민은 토트넘의 허가를 받고 귀국 한 상태다. 토트넘은 지난달 29일(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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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었다.
입소를 계획하고 있다. 관계자는 "자가격리중인 손흥민은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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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는 20일 훈련소 입소 일정을 계획중이
1973년 병역특례법이 제정되면서 시
다. 물론 프리미어리그와 토트넘의 상
작됐다. 1976년 몬트리올 하계올림픽
황에 따라 계획이 변경될 수 있다"라
에서 레슬링의 양정모가 한국인 최초
고 설명했다.
로 금메달을 따면서 첫번째 병역혜택
한편 운동선수에 대한 병역특례는
제도 수혜자가 됐다.
"돈 걱정 말고 야구만 해" 추신수, 팀 마이너리거 전원에 지원금 추신수가 마이너리거 돕기에 나섰다.
엘리 화이트에게 "돈 걱정은 하지 말아
텍사스 지역언론 댈러스 모닝뉴스 에
라. 계속 야구만 열심히 해라. 더 필요
반 그랜트는 4월 2일(한국시간) "추신
한 것이 있다면 언제든 얘기해라"고 답
수(TEX)가 마이너리거들을 위해 기부
했다. 화이트는 2018시즌 종료 후 진행
했다"고 전했다. 그랜트에 따르면 추신
된 주릭슨 프로파 트레이드 때 텍사스
수는 텍사스 산하 약 190명 이상 마이
로 이동한 선수다.
너리거에게 1인당 1,000달러(한화 약
메이저리그는 마이너리거들에게 5월
123만 원)씩을 지원하기로 했다. 그랜
말까지 주급 400달러씩을 지급하겠다
트는 "약 20만 달러 정도 금액이 될 것
고 밝혔다. 하지만 시즌이 언제 시작할
이다"고 언급했다. 한화로 환산하면 약
지는 알 수 없고 6월부터는 주급 지급
2억4,600만 원.
도 중단된다.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선
그랜트는 "추신수는 캠프가 중단된 3
수가 나올 수 밖에 없는 상황. 추신수
월 말부터 이 생각을 했다"며 "추신수
는 마이너리거들에게 구원의 손길을
는 자신이 커리어 초반 베테랑들에게
내밀었다. 그랜트는 "7년 계약 마지막
도움을 받았듯 자신도 다음 세대를 돕
해인 추신수는 올시즌 2,100만 달러
고 싶다는 말을 종종 해왔다. 그리고
연봉을 받는다. 추신수는 텍사스 클럽
지금, 위기의 순간에 행동에 나섰다"고
하우스에서 가장 존경받는 선수 중 하
칭찬했다. 그랜트에 따르면 추신수는
나다. 지난해 어려운 시기를 보내던 윌
지원에 대해 감사를 표한 마이너리거
리 칼훈을 돕기도 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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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우즈-미켈슨의 대결에 다른 종목 스타들 합류할까? 타이거 우즈(45)와 필 미켈슨(50·이상
잡아 우즈를 따돌렸다.
한 거리를 유지한다면 가능할 것이라 는 평가다.
그러면서 "이 대회는 아직 개념적인 단계에 있고, 결실을 맺지 못할 수도
과거에 PGA 투어 페블비치 프로암에
있다. 하지만 (우즈와 미켈슨이 대결하
참가한 적이 있는 브래디와 매닝은 둘
는) 특별한 행사를 위해 지난 20년 동
다 열렬한 골퍼로도 유명하다. 매닝은
안 NFL 최고였던 두 스타가 함께 참
미국)의 2018년 '세기의 대결' 후속편이
당시 스트림을 통한 경기 중계 지불
올해 2월에 열린 대회에서 경기를 했
가한다는 아이디어는 코로나19로 인해
미국프로풋볼(NFL) 스타들과 함께 제
페이지에 기술적인 문제가 발생해 유료
다. 그러나 NBC스포츠는 브래디와 매
진공 상태인 라이브 스포츠에 대한 욕
작될 수도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19.99달러)였던 라이브 콘텐츠는 공짜
닝의 합류는, 현시점에서는 여전히 추
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
로 풀리는 소동도 있었다.
측성으로 보았다.
했다.
미국 NBC스포츠는 유명 칼럼니스트 로버트 루세티치를 인용해 "우즈와 미
미켈슨은 지난 일요일(현지시간) 밤
켈슨의 두 번째 매치플레이가 열릴 가
트위터를 통해 한 팬으로부터 자신과
능성은, 각 선수가 이번 대회를 위한 파
우즈와의 재매치 가능성에 대한 질문
트너를 동반하는 것으로 현실화될 수
을 받았다.
있다"며 파트너로 톰 브래디(43)와 페이 튼 매닝(45)을 언급했다.
이에 미켈슨은 "추진 중"이라고 짤막 하게 답했다. 또 다른 팬이 '와우! 빅딜
브래디와 매닝은 미국에서 가장 인
이군. 장난치는 거 아니지, 필?'이라고
기 있는 프로 스포츠인 미국프로풋볼
묻자, 미켈슨은 바로 "놀리는 거 아니
(NFL) 스타들이다. 또한 현역에서 뛸
다. 사실이다"고 적었다.
때 최고의 쿼터백으로 활약했으며,
특히 코로나19로 모든 라이브 스포츠
NFL에서 위상은 우즈-미켈슨과 비슷
가 멈춰선 현재의 공백을 메울 만한 단
했다.
비 같은 소식이다.
2018년 1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
'타이거 vs 필' 이벤트가 언제, 어디서,
거스의 섀도 크리크 골프 코스에서 열
어떻게 일어날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
린 특별 이벤트 '타이거 vs 필'은 총상
은 제시되지 않았지만, 미국 현지 매체
금 900만달러를 승자가 모두 가져가는
들은 긍정적인 반응이다. 즉, 갤러리 없
'승자 독식'으로도 화제였다.
이 2~4명 소수의 출전 선수만 참가하
미켈슨이 연장 4번째 홀에서 버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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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현장에 있는 사람들이 서로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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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정보 에 내려 섞는다. 2 볼에 현미유와 유기농 설탕, 두유 를 넣고 저어 녹인 뒤 제과용 흑미가루와 베이킹파우
버터, 달걀, 우유 등 일반적인 베이킹에 사용하는 동물성 재료를 완전히 배제 한 채식 베이킹을 제안한다. 레시피가 간단해 만들기 쉽고, 재료 본연의 맛을 살려 담백하면서도 질리지 않아 매력적이다. 2회에 걸쳐 레시피를 연재한다.
더를 체에 내려 섞는다. 3 ①과 ②의 반죽을 버무려 섞어 마블 모양을 만든 뒤 한 입 크기의 네모 모양을 만든다. 4 ③을 랩으로 감싸 한 시간 동안 냉장고에서 휴지시킨다. 5 ④를 0.7cm 정도의 두께로 썰어 190℃ 로 예열한 오븐에 넣고 17~18분간 굽는다.
시금치브리오슈
다시 동그랗게 굴리고 엄지손가락으로 꾹 누른 뒤 그
재료 - 강력 우리밀가루 200g, 현미가루 150g, 두
자리에 작은 반죽을 붙여 고정한다. 7 ⑥을 머핀 틀
유·올리브유 80g씩, 꿀 30g, 인스턴트 드라이 이스트
에 넣고 한 시간 동안 2차 발효시킨 뒤 반죽 표면 전
8g, 시금치 12줄기, 소금 약간
체에 남은 올리브유를 살짝 바르고 200℃로 예열한
만들기 - 1 시금치는 끓는 소금물에 데쳐 식히고 굵
오븐에 넣고 20분간 굽는다.
재료 - 박력분 200g, 호두 100g, 포도씨유 90g, 유 기농 설탕 80g, 베이킹파우더 4g, 장식용 설탕 약간 만들기 - 1 아무것도 두르지 않은 팬에 호두를 넣고 노릇하게 볶아 굵게 다진다. 2 포도씨유에 유기농 설
게 다진 뒤 물기를 제거한다. 2 볼에 두유, 올리브유, 꿀을 넣고 고루 섞는다. 이 때 올리브유는 약간 남겨
호두샤블레
흑미마블쿠키 재료 - 백미 반죽(제과용 백미가루 100g, 베이킹파 우더 2g, 유기농 설탕·현미유·두유 40g씩), 흑미 반죽 (제과용 흑미가루 100g, 유기농 설탕·현미유 40g씩,
탕을 넣고 녹인 뒤 박력분과 베이킹파우더를 체에 내 놓는다. 3 볼에 강력 우리밀가루와 현미가루, 인스턴
려 섞는다. 3 ②의 반죽에 ①의 다진 호두를 넣고 고
트 드라이 이스트를 넣고 ②를 부은 뒤 고루 섞는다.
루 섞는다.
4 ③의 반죽을 치댄 뒤 넓게 펴 ①의 다진 시금치를
4 ③의 반죽이 한 덩어리로 뭉쳐지면 3×5cm의 원
올리고 두세 번 접어 볼에 담아 한 시간 동안 1차 발
형으로 모양을 만든다. 5 ④를 랩으로 감싼 뒤 냉장
효시킨다. 5 ④의 반죽을 12등분한 뒤 각각 포도 알
두유 30g, 베이킹파우더 2g)
크기만큼 떼어 큰 반죽과 작은 반죽으로 나누고 동
만들기 - 1 볼에 현미유와 유기농 설탕, 두유를 넣고
그랗게 굴려 10분간 중간 발효시킨다. 6 큰 반죽을
저어 녹인 뒤 제과용 백미가루와 베이킹파우더를 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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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에서 한 시간 동안 휴지시키고 윗면에 장식용 설탕 을 발라 장식한다. 6 ⑤를 0.7cm 두께로 썰어 190℃ 로 예열한 오븐에 넣고 17~18분간 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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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운세 / Weekly Fortune 4/3/2020-4/9/2020 84년 : 좋지 않은 일에 대한 유혹이 심해지는 운이니 철저한 자기관리가 필요합니다. 72년 : 모든 것을 당장의 금전적인 실리로만 판단하여 큰 것을 잃을 위험이 있습니다. 60년 : 성급하게 지금 다 해결하려는 생각을 버리고 차분히 실마리를 풀어야 합니다. 48년 : 부모님이나 형제 등의 건강이나 안정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살피기 바랍니다. 85년 : 돈에 신경을 쓰면 모든 것이 힘들어지니 자신이 할 일에 몰두하기 바랍니다. 73년 : 모든 것이 힘들게 느껴지고 슬럼프에 빠져드니 스스로 잘 극복해야 합니다. 61년 : 자신의 노력과 발전이 드러나 남에게 인정을 받으니 더욱 분발하게 됩니다. 49년 : 무엇인가 특별한 일을 만들어 무기력증이나 일상생활에서 탈출해야 합니다. 86년 : 주머니가 든든해야 마음도 든든해지는 때이지만 탐욕은 꼭 경계해야 합니다. 74년 : 마음이 맞는 친구가 새로 생길 운이니 모처럼 새로운 활력이 넘칠 것입니다. 62년 : 노력과는 상관없이 뜻하지 않았던 곳에서 행운이 굴러 오게 될 시기입니다. 50년 : 재산증식이나 투자에 관심이 생기는 운이지만 무리한 일은 절대 금물입니다. 87년 : 모든 일에 자신감이 생기고 활기가 넘치니 큰 일을 이룰 수 있는 운입니다. 75년 : 금전운이 따르는 시기이니 어디에서 행운이 올지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63년 : 하는 일이 모처럼 활기를 보이고 의욕이 절로 나니 행복한 웃음이 넘칩니다. 51년 : 자신의 능력으로 큰 일을 해결하니 주위 사람들의 존경과 찬사를 받습니다. 88년 : 무심코 늘 하던 일에서 새로운 진리를 깨우치고 발전의 계기를 얻게 됩니다. 76년 : 정신적인 건강에 신경을 써야 할 운이니 휴식과 명상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64년 : 마음만 바빠서 조급하게 서두를 때이니 철저한 시간관리가 필요한 때입니다. 52년 : 일에 눌려 지치기 쉬우니 건강과 스트레스 해소에 많은 신경을 써야 합니다. 89년 : 되는 일이 없다는 생각이 들더라도 열심히 하고 설쳐야 뒤에 행운이 옵니다. 77년 : 자신이 직접 나서서 해보고 싶지만 자신감이 없어 망설이기만 할 시기입니다. 65년 : 갈 길이 멀어도 차근차근 밟아가지 않으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53년 : 계획과 아이디어는 많으나 어느 것이 최선의 선택인지 결정하기가 힘듭니다. 90년 : 만사가 귀찮고 게을러지니 누가 억지로 시키지 않으면 되는 일이 없습니다. 78년 : 몸은 붙어 있어도 마음은 멀리 떠났으니 시간이 너무나 느리게 느껴집니다. 66년 : 나를 기다리고 반기는 사람이 많으니 힘들어도 즐거움과 희망이 넘칩니다. 54년 : 일복이 쌓여서 딴 생각을 할 여유가 없지만, 꽃이나 화분이 생기를 줍니다. 79년 :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힘들고 어려워도 나 자신은 즐거운 일들이 넘칩니다. 67년 : 무심코 한 말이 타인에게 큰 상처를 주거나 충돌을 일으키는 원인이 됩니다. 55년 : 사소한 것에서 소외감을 느끼고 마음이 우울해지는 것을 경계하기 바랍니다. 43년 : 가족의 소중함과 고마움을 겉으로 드러내어 행동으로 표현해야 할 때입니다. 80년 : 나이답지 않게 노련하고 완숙한 실력을 발휘하여 주목을 받게 될 운입니다. 68년 : 배우고 얻는 것이 많으니 하는 일이 즐겁습니다. 새로운 계획도 필요합니다. 56년 : 내기나 흥정에서 큰 성과를 얻을 수 있지만 도박판에 끼는 것은 금물입니다. 44년 : 앞길이 탄탄대로이고 당할 자가 없지만, 동업이나 묻지마 투자는 위험합니다. 81년 : 자신이 있어야 할 자리에 있지 못하고 엉뚱한 곳만 돌아다니게 될 운입니다. 69년 : 행운이 있는 시기이며, 샐러리맨은 바쁘고 힘들수록 업무는 만사 OK입니다. 57년 : 금전적인 성과가 없어도 나중을 위해 많은 곳에 씨앗을 뿌려야 할 때입니다. 45년 : 눈 여겨둔 떡을 가로채려는 경쟁자가 나타나므로 갑자기 조급해질 것입니다. 82년 : 모든 것이 나의 것이고 안 되는 일이 없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기게 됩니다. 70년 : 직선적인 언행으로 인해 타인의 오해를 받으므로 많은 손해를 보게 됩니다. 58년 : 첩첩산중의 일들로 앞길이 어두우니 새로운 발상의 시도가 필요한 때입니다. 46년 : 마음이 급할수록 결과는 더욱 늦을 것이니 차분함과 세심함이 요구됩니다. 83년 : 체면이나 자존심은 무시하고 일단 실리를 먼저 챙기는 것이 유리한 때입니다. 71년 : 오랜 기간 기다려온 일을 성취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니 꼭 잡기 바랍니다. 59년 : 창업이나 개업을 하기에 좋은 운이니 계획이 있다면 때를 잘 맞추기 바랍니다. 47년 : 호언장담한 일이 뜻대로 진행되지 않으므로 체면이 서지않고 근심이 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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