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6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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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동향 정보 / 만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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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56 최저 38 4-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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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코로나19 비상
코로나 환자 이송 뉴욕 퀸스지역에 있는 엘름허스트 병원 밖에서 6일 구급요원들이 코로나 19환 자를 구급차에 싣고 있다.
임시병동 설치 준비중인 뉴욕 맨해튼 대성당 뉴욕맨해튼의 세인트 존 더 디바인 대성당안에 7일 임시병동 설치용 텐트가 들 어있는 박스들이 쌓여있다. 이곳에 9개 임시병동이 세워져 1주일 후부터 가동될 예정이며 수용인원은 최소 200명이 될 것이라고 미언론은 전했다.
코로나19 노숙인 쉼터로 탈바꿈한 인도쇼핑몰 인도정부가 코로나 19 확산방지를 위한 전국봉쇄령을 내린뒤 7일 아마
프리마켓에 물건사러 나온 주민들
다바드의 한 쇼핑몰에 마련된 쉼터에서 이주노동자 및 노숙인들이 휴식
뉴욕시의 한 프리마켓에 8일 한산하긴 하나 물건을 사기위한 주민들이
을 취하고 있다.
장을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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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코로나19 비상
사망자 급증에.. 종이관까지 코로나 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에콰도르 과야킬에 6일 골판지로 만
뉴욕 한인타운 썰렁 8일 뉴욕 한인타운의 한가한 모습.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사람들의 발 걸음이 뜸해졌다.
든 관이 등장했다. 늘어나는 사망자를 감당하지 못해 에콰도르 정부는 종이관에 주검을 넣어 묘지가 준비될때까지 대형 냉동 컨테이너에 안치 하기로 했다.
아프리카, 현실이 된‘공포’ 아프리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8일 1만명 이상을 기록하면서 팬데믹(세
마드리드 야전병원에 들어찬 환자들
계적 대유행) 공포가 아프리카 전역을 휘감고 있다.케냐 나이로비 빈민촌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의 이페마 컨벤션 센터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
에서 8일 비정부기구(NGO) 게토파운데이션이 주민들에게 마스크를 나
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야전병원에 5일 환자들이 들어차 있다.
눠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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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코로나19 비상
사회적 거리두기 외면하는 스웨덴 시민들 텅 빈 터키 이스탄불 전철
스웨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음에도 5일 서부 도시 말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터키 이스탄불의 전철 안에서 8일 마
의 시민들이 항구 주변에 나와 화창한 주말 날씨를 즐기고 있다. 스웨덴
스크를 쓴 남자 혼자 앉아 있다.
의 6일 현재 확진자는 6천830명, 사망자는 401명에 이른다.
'2부제 외출'에 생필품 구매 나선 페루 남성들 마스크 쓴 후쿠오카 출근길 지하철 승객들
페루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남녀 2부제 외출 규제 조치를
일본 후쿠오카현 지하철역에서 8일 출근길 승객들이 코로나19 예방 마
발표한 가운데 3일 외출이 허용된 남성들이 수도 리마의 한 슈퍼마켓 계
스크를 쓰고 있다. 아베 신조 총리는 전날 코로나19 확산 저지를 위해
산대 앞에서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이번 조치로 남자는 월, 수, 금요일,
도쿄도와 후쿠오카 현을 포함한 7개 도부현에 한 달간의 긴급사태를 선
여자는 화, 목, 토요일에만 필수 외출을 할 수 있으며, 일요일에는 남녀
언했다.
모두 집에 머물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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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코로나 바이러스가 미국 일자리 660
면 한국보다 빠른 속도로 실업이 발생
만개를 또 지웠다. 미 노동부는 4월 첫
한다. 실업 쓰나미로 인한 경제 충격을
주(3월 29~4월 4일) 신규 실업수당 청
흡수하기 위해 미 정부는 실업수당 대
구 건수가 660만600건을 기록했다고
폭 인상을 포함한 경기부양책을 지난
9일 발표했다. 전문가 전망치(블룸버그
달 통과시켰다. 애초 한 주에 약 400달
설문)인 525만명을 크게 뛰어넘는 수
러(주별로 약간 다름)였던 실업수당은
치다.
1000달러로 정도로 올라갔다.
뉴욕·캘리포니아 등의 주요 도시가 본
미 정부는 3500억달러 정도 책정했
격적으로 자발적 셧다운(업무 정지)을
던 실업수당 보조금 총액을 2500억달
시작한 3월 일자리 약 1000만개가 사
러 더 늘리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라졌는데, 4월 초에도 새 실업자 660만
한편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명이 새로 발생함으로써 코로나로 인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3주 만에
한 미 신규 실업자 수는 3주 사이 서
약 1700만 명의 실업자가 쏟아져 나오
울·부산·대구 인구를 합친 수준인 약
자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9일 중소
1700만명으로 불어났다.
기업과 지자체를 대상으로 2조3000억 달러(약 2804조원) 규모의 ‘돈 풀기’ 계
미국 주요 도시의 셧다운은 일단은 4
획을 발표했다.
월 말까지로 예고돼 있다. 3월 셋째 주 330만건을 기록해 이전 최다치(1982년
에 “경제가 갑자기 거대한 블랙홀로 빨
어 실업 쓰나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
69만건)를 넘어선 미국의 주간 신규 실
려 들어가는 듯하다”라고 말했다.
라고 했다.
올해 2분기(4~6월) 최악의 경기 침체 와 실업 대란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신
다이앤 스웡크 그랜트톤튼 수석 이코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바로 그
속하게 대응하지 못하면 미 경제가 단
노미스트는 CNBC에 “서비스 분야부
시점’에 일자리를 잃은 사람이 얼마나
기간 회복하기 어려운 타격을 받을 수
옥스포드이코노믹스 캐시 보스잔치
터 늘어나기 시작한 고용 충격이 소매
되는지를 나타낸다. 미국은 비정규직
있다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
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뉴욕타임스
판매, 나아가 제조업으로 확산하고 있
이 대부분이어서 경제 충격이 발생하
다.
업수당 청구 건수는 한 주 뒤 690만건 (9일 확정치 기준)으로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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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자수도 남성은 55.72명, 여성은 29.8명으로 나타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뉴욕시
다.
에서 가장 많이 사망한 인종은 히스패닉계로 나타났
한편 뉴욕타임스(NYT)와 워싱턴포스트(WP) 등은
다. 반면 아시안의 사망률이 가장 낮았다. 뉴욕시보건국이 7일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의
“코로나19 확산 과정에서 흑인의 감염 및 사망 비율
지역과 인종, 성별, 나이 등으로 분류해 발표한 자료
이 ‘불균형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 보
에 따르면 6일까지 히스패닉계 사망자는 521명으로
도했다. 이에 따르면 미시간주는 흑인 인구의 비중이 14%지
인구 10만명당 22.8명이 숨진 것으로 조사됐다. 그 다음으로는 코로나19로 인한 흑인 사망자가 428
만 확진자의 33%가 흑인이었고 사망자 비율은 43%
명으로 10만명당 19.8명이 사망해 두 번째로 많았으
나 됐다. 대도시 시카고도 사망자 중 흑인 비율(67%)
며, 백인 사망자는 424명으로 10만명당 10.2명이었
이 인구 비중(32%)의 두 배를 넘었다. 로리 라이트풋
다. 아시안 사망자는 112명으로 10만명당 8.4명이 코
당 1,463.87명으로 최다를 기록했고, 65~74세가
시장은 흑인 거주자가 많은 카운티에서 감염률과 사
로나19로 숨진 것으로 나타나 인종별로는 가장 사망
1,354.85명, 45~64세 1,301.28명, 18~44세 855.57
망률이 각각 많게는 3배, 6배나 되자 “가장 충격적인
률이 낮았다.
명, 0~17세는 79.56명 등으로 각각 집계돼 연령이 높
경험 중 하나”라고 한탄했다.
이와 관련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히스패닉과
아질수록 확진자수는 더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공중보건 전문가들은 흑인의 코로나19 확진·사망자
흑인계의 뉴욕시민들이 다른 인종에 비해 불균형적
코로나19로 인한 연령별 사망자도 75세 이상이
비율이 높은 이유를 ‘사회적 거리두기’에 참여하기 어
인 의료시스템으로 코로나19에 감염이나 사망률이
10만명당 294.1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65~74세
려운 사회·경제적 불평등 구조에서 찾는다. NYT는 “
높았다”며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 시민들에게
125.73명, 45~64세 41.49명, 18~44세 5.96명 등이
보건당국이 재택근무를 권장하고 있지만 출·퇴근을
공평하게 의료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새로운 전략
었다.
계속해야 하는 직종에 근무하는 흑인 노동자들은 대
을 세워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연령별 코로나19 확진자수는 75세 이상이 10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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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남성의 코로나19 감염자수는 10만명당 1,006.57명으로 여성 776.68명보다 높았으며, 사망
중교통 수단 등에서 감염될 위험이 높다”고 지적했다. 이른바 ‘코로나19 카스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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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7일 모기지은행협회(MBA)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권리를 부여받고 있다.
모기지 지불유예(forbearance) 신청건수는 지난달 2
■ 지불유예 기간과 지원 방법
일부터 16일까지 1,270%, 16일 주간에서 30일 주간 까지는 또 다시 1,896%나 늘었다.
경기부양 법안‘에 따르면 자격 요건을 갖춘 주택 소
지불유예 신청이 늘어난 데는 연방정부가 통과시킨
유주라면 6개월에 해당되는 180일까지 지불유예를
코로나19 대응 ‘경기부양 법안’(CARES Act)에 따른
요청할 수 있다. 경제적 상황이 호전되지 않았을 경
것이다. 국책모기지 업체 페니매와 프레디맥이 보증
우 180일 지불유예 기간을 1차례 더 연장할 수 있다.
하는 모기지의 약 62%를 차지하는 대출자는 90일
따라서 최장 12개월까지 모기지 상환을 하지 않고
~1년간 모기지 상환을 미룰 수 있다.
지불유예를 지속할 수 있는 셈이다.
모기지 업체 한 관계자는 “연방정부의 조치 이후 지
일단 지불유예 상황이 발생하면 대출 금융기관과
난달 23~29일 동안 지불유예 신청이 21만8,718건을
연락을 통해 지불유예 신청 의사를 밝히는 것이 중
기록한 이후 그 다음주에는 71만 7,577건으로 늘었
소유주간에 맺는 일종의 계약으로, 주택 소유주의 상
다”고 설명했다.
환 불능 상태를 방지하기 위해 일정 기간 동안 모기
문제는 한인을 비롯한 대다수 주택 소유주들이 모 기기 지불유예 신청에 대해 관심은 높지만 정보 부족 으로 신청에 애를 먹고 있다는 것이다. 코로나19 시대에 경제적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 기 위해 주택 소유주들이 모기지 지불유예 제도에 대해 한인 주택 소유주들의 이해가 요구되는 시점이 다.
■ 지불유예 제도와 자격 모기지 지불유예 제도는 모기지 대출업체와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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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상환을 중단하는 제도다.
요하다. 연방소비자금융보호국(CFPB)의 권고에 따르면 다 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전화를 사용해 지불유예 신
주의해야 할 것은 지불유예가 곧 상환 면제를 뜻하
청하는 것이 가장 최선책이다. 주택 소유주들은 대
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주택 소유주는 일정 기간
출 기관 담당자와 통화 전에 모기지 상환을 할 수 없
이후부터 모기지 상환을 재개해 갚아 나가야 할 의
게 된 상황과 이유에 대한 설명 자료와 현재 재정적
무가 있다.
인 상황을 설명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하는 게 필
일반적으로 실직이나 근무 단축 등으로 임금 감소
요하다.
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으로 모기지를 제때 갚을 수
지불유예 신청은 국책 모기지업체뿐 아니라 주요
없는 주택 소유주들이라면 지불유예를 신청할 수 있
은행도 ’경기부양 법안‘에 참여하고 신청이 가능하다.
다. ‘경기부양 법안’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로 경제적
지불유예 신청에 따른 수수료나 벌금, 이자를 부담
어려움에 처한 주택 소유주들은 지불유예를 요청할
하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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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증상이면 업무에 복귀해도 된다”는 새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지침을 내놨다.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각각 43 만 명, 1만3000명을 돌파한 가운데 보
일부 전문가들은 ‘날씨가 따뜻해지면
건 당국자들이 잇따라 바이러스 확산
바이러스 확산이 주춤해질 것’이라는
세가 조만간 정점을 찍을 것이라는 낙
전망에 회의적 시각을 드러냈다. 미 국
관론을 제기했다.
립과학원(NAS) 위원회는 이날 백악관
앤서니 파우치 미 알레르기전염병연
에 서한을 보내 “기온과 코로나19 확
구소(NIAID) 소장은 8일 폭스뉴스에 “
산에 직접적인 연관이 없다. 코로나바
일일 사망자 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지
이러스에 대한 인간의 면역력이 부족하
만 일종의 후행(後行) 지표여서 역설적
다는 점을 고려하면 단기간 내 질병 확
으로 희망의 희미한 불빛이 보인다”고
산세가 현저히 약해지지 않을 것”이라
평가했다. 그는 미국에서 환자가 가장
고 밝혔다. 전 세계 확진자 증가세도 여전하다. 지
많은 뉴욕에서 입원 환자 및 중환자실 환자가 줄고 있다며 좋은 징조라고 강
3500명에서 6만 명대로 하향했다. 일
월 3일 이후 5일간 신규 확진자 추이에
난해 12월 31일 중국이 세계보건기구
조했다.
일 신규 사망자 정점 도달일과 규모도
서 하락 가능성이 보인다는 뜻으로 해
(WHO)에 후베이성 우한에서 정체불명
기존 4월 16일(3130명)에서 4월 12일
석할 수 있다.
의 폐렴이 발생했다고 보고한 지 정확
파우치 소장은 특히 “사회적 거리 두 기가 성과를 내고 있어 코로나19로 인
(2200명)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미 정부가 이달 말까지 시
히 100일 만인 이달 8일 기준 미국의
한 사망자 전망치도 예상보다 적을 것”
매일 확진자수를 집계하는 미 존스홉
행하기로 한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이
확진자는 42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달
이라고 밝혔다. 백악관은 지난달 말 미
킨스대도 7일 신규 확진자 추세 설명
예상보다 빨리 완화될 가능성이 제기
19일 1만 명을 기록한 후 불과 20일 만
국 사망자 수를 10만~24만 명으로 예
을 ‘증가’(up)에서 ‘하락’(down)으로 바
된다.
에 42배 증가한 셈이다. 현재 미국은 전
상했다. 최근 워싱턴주립대도 8월 초까
꿨다. 존스홉킨스대는 5일간 신규 확진
이날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보건의
지 미국의 누적 사망자 수를 당초 9만
자 수를 분석해 추세를 전망한다. 즉 4
료 및 식자재유통업 종사자들에게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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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확진자 151만 명의 약 28.6%를 차 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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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펜주 학교폐쇄 9월까지 연장 펜실베니아주 모든 학교가 코로나 19
지난 3월 13일 2주 폐쇄명령을 내릴
확산 사태로 오는 9월 새학기까지 전
때 이미 톰주지사는 폐쇄연장 가능성
면적으로 문을 닫는다. 톰 울프 주지사
을 언급한 바 있다.
는 9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학기의 학교폐쇄를 공식 발표했다.
한학기 폐쇄명령에 따라 필라델피아 교육국은 학교교육 방법으로 온라인
톰주지사는 “쉬운 결정은 아니었지만
교육이 모든 학교에서 실시될 수 있도
코로나 확산을 완화와 함께 학생들과
록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가족, 학교 직원들을 위해 이 조치가
서머프로그램등도 각 학교에 제안할
불가피했다”고 배경을 밝혔다.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파트 세입자 3분의 1 이번달 월세 못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지 임대료를 일부라도 지급한 세입자
19) 충격으로 미국 내 아파트 세입자
의 비율은 69%에 그쳤다. 약 3분의 1
3명 중 1명은 이달(4월) 임대료를 내지
인 31%의 세입자가 임대료를 전혀 내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미국 월스
지 않은 것이다.
트리트저널(WSJ)은 비영리단체인 전
미 노동부가 발표한 3월 넷째주 신규
국다가구주택위원회(NHMC)와 부동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660만건임을 고
산 자료 제공업체 컨소시엄이 이날 발
려하면 월세를 내지 못하는 세입자 비
표한 내용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율은 더 높아질 전망이라고 WSJ은 전
발표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5일까
했다.
코로나 지원금 빌미 개인정보 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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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리티 번호 등 개인정보를 빼내 악용하
염증(코로나19) 지원금을 빌미로 소셜
는 사기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며 주의
시큐리티번호와 은행계좌 등 개인정보
를 당부했다.
를 요구하는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
또한 지원금 지급 안내를 빙자해 이
다. 특히 일부 사기범들은 긴급 진단 키
메일이나 문자를 보내고 이를 확인하
트를 보내준다며 크레딧카드 번호나
면 개인 컴퓨터나 스마트폰에 악성 바
소셜시큐리티번호를 요구하고 있는 것
이러스 프로그램을 심는 경우도 발생
으로 알려져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하고 있다.
국세청은 납세자들에게 1인당 1,200
국세청은 “코로나19 지원금은 세금보
달러를 지급하는 연방정부의 코로나
고서에 등록한 계좌로 직접 입금되기
19 대응 긴급 경기부양책을 이용해 페
때문에 별도의 개인정도를 제공할 이
이팔 어카운트나 은행 계좌, 소셜 시큐
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www.juganphi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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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ake Isle of Innisfree -W. B. Yeats I will arise and go now, and go to Innisfree, And a small cabin build there, of clay and wattles made; Nine bean rows will I have there, a hive for the honey-bee, And live alone in the bee-loud glade.
And I shall have some peace there, for peace comes dropping slow, Dropping from the veils of the morning to where the cricket sings; There midnight's all a glimmer, noon a purple glow, And evening full of the linnet's wings.
I will arise and go now, for night and day I hear lake water lapping with low sound by the shore; While I stand on the roadway, or pavement grey, I hear it in the deep heart's core.
호수섬 이니스프리 -W. B. Yeats 나 이제일어나 가리라, 이니스프리로 가리라. 잔가지 엮고 진흙 발라 오막살이 하나 지으리. 아홉이랑 콩밭 갈고, 벌통 하나 마련하여, 벌이 잉잉대는 숲 속의 빈터에 나 홀로 살리.
그러면 내게 평화가 조금 찾아오겠지. 평화는 물방울이 떨어지듯 뚜욱 뚝 떨어져 내리기에, 아침이 너울 벗을 때부터 귀뚜라미 울음 우는 저녁때까지. 거기에서는 한밤중에도 온 세상이 은은히 빛을 발하고, 한낮에는 자줏빛일렁이고, 저녁이면 홍방울새 날갯짓 가득하지.
나 이제일어나 가리라, 밤이나 낮이나 내 귓전에 호숫가 찰랑이는 물소리 나지막이 들리기에. 가로수길에서나 잿빛 보도에 서 있을 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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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 같은 사람
이해인
힘들 때일수록 기다려지는 봄날 같은 사람
멀리 있으면서도 조용히 다가와 분위기를 따스하게 만드는 사람
소리를 내어도 어찌나 정겹게 들리는지 자꾸만 가까이 있고 싶은 사람
솔솔 부는 봄바람같이 자꾸만 분위기를 띄워주는 사람
햇살이 쬐이는 담 밑에서 싱그럽게 돋아나는 봄나물 같은 사람
온통 노랑으로 뒤덮은 개나리같이 마음을 울렁이게 하는 사람
조용한 산을 붉게 물들인 진달래처럼 꼬-옥 또 보고 싶은 사람
어두운 달밤에도 기죽지 않고 꿋꿋이 자기를 보듬는 목련 같은 사람
봄소식들을 무수히 전해주는 봄 들녁처럼 넉넉함을 주는 싱그러운 사람
너무나 따스하기에 너무나 정겹기에 너무나 든든하기에 언제나 힘이 되는 사람
그 사람은 봄날 같은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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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NEWS
전달하였다는 훈훈한 소식을 전하기
대필라델피아비상대책위원회 샤론황
도 했다.
한인회장은 지난 2일 ‘마스크 만들기 캠페인 위원회’를 결성하였고 6일부터
위원회는 마스크 만들기 캠페인에 동
본격적으로 활발한 캠페인 활동을 시
참할 후원자들과 마스크 제작 봉사자
작했다고 밝혔다.
를 모집하고 있으며 이 캠페인에 동참
위원회는 현재 필라델피아 지역에서
을 원하는 개인이나 단체들은 아래 4
도 심각한 마스크 부족사태를 겪고있
단체들에게 연락을 하면 된다. 마스크
는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는 드랍오프만 가능하며 매주 목요일
증(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오후 5시까지 지정된 장소에 갖다놓으
방지하기 위해 시중에서 마스크 구입
면 된다.
이 어려운 심각한 상황에 대응하여 인 근 병원, 의료기관, 양로원에게 마스크
드랍오프 장소는 ▲5가 빵집 (파리바
를 보급하고자 마스크 만들기 캠페인
게트)▲ 본가 식당 (아씨 샤핑센타 옆
을 시작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건물) ▲.김카이로프락틱 (전 아리랑
위원회는“현재 필라와 몽고메리 지역
하나되는 한인 커뮤니티의 존재를 확
원, 요크 요양원, 락스버로 병원 등 우
프라자) 월-금 3pm-5pm
의 여러 단체들및 개인들이 마스크 제
실히 두각시킬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선적으로 의료기관에 기증을 할것이라
협력기관과 문의전화
작에 적극적인 활동중인 가운데 한인
전했다.
고 밝혔다.
김잔디 코디네이터 (267)342-0178
회를 중심으로 4 단체들의 마스크 만
한편 이번 마스크 만들기 캠페인 코
위원회는 6일, 월요일에는 마스크 켐
들기 참여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
디네이터를 맡은 필라한인회 김잔디 부
페인에 적극적인 활동을 하고 있는 필
(267)312-4431 세탁인협회 회장 강
산 방지뿐아니라 아시안들에게 향한
회장은 지금까지 캠페인을 위해 20여
라국악원단장이자 필라한인노인회 정
우진 215)771-7532.
혐오 현상과 인종차별의 눈길로 어려
명의 한인 자원봉사자들이 동참을 하
세영 사무총장은 몽고메리 노인회 김
몽고메리사무총장 김종윤 (215)882-
움을 격는 한인들이 힘을 합쳐 지역사
고 있으며 이들이 직접 만든 마스크 또
종윤 사무총장과 함께 귀니드 양로원
3032 필라한인회 민원담당부 강복원
회에 선을 행하는 캠페인을 함으로써
는 구입한 마스크는 팍스 체이스 암병
과 밀알선교단에게 마스크 한박스씩
(215) 827-7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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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한인노인회
사무총장
정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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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NEWS
대형마트 출입 자제해야 종업원 확진사례 밝혀져
명, 호샴 36명, 젠킨타운 11명, 랜스데일
는 4만4천4백명, 펜실베니아주는 1만4
24명등이다. 한편 뉴욕주는 확진자가
천 5백명, 델라웨어주 7백 80명으로 공
7일 기준으로 13만8펀8백명, 뉴저지주
식 집계됐다.
무료급식 계속돼 필라시, 스쿨디스트릭트
몽고메리카운티내 대형 마트와 와와
한편 해트필드에 위치한 와와가 지난
등 주민출입이 상대적으로 많은 가게
3일 문을 닫고 고지문을 통해 종업원
에서도 최근 종업원이 코로나 감염자
이 코로나 확진자로 밝혀졌음을 알렸
로 확진됨으로써 한층더 높은 경각심
다고 이 신문은 밝혔다. 고지문에 따르
이 요구되고 있다.
면 즉각적인 조치로 문을 닫았으며 확
3끼의 아침식사와 3끼의 점심식사를
7일자 노스펜 나우에 따르면 로우어
실한 방역조치가 이뤄진 후 보건당국
포함한 6개의 식사를 피컵할 수 있다.
귀니드 타운쉽 스프링하우스 섹션 베
의 명령에 기준해 가능한 빠른 시일내
들레헴 파이크에 위치한 ‘호울후즈‘에
에 문을 열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필라주택당국도 6개의 커뮤 니티센터에서 월-금요일 오전9시-정오 까지 식사를 제공한다. 아침식사 및 점
파트타임으로 일하는 한 종업원이 확
몽고메리 카운티는 7일 기준으로 카
진자로 최근 밝혀져 보건강국의 지시
운티내 확진자는 1천2백94명으로 6일
를 따르고 있는 것으로 보도됐다.
새로운 확진자가 1백60명이라고 발표
커뮤니티 센터 6곳은 다음과 같다.
노스펜 나우는 최소 함께 일하던 다
했다. 확진자 연령 분포는 생후 1개월
▲Abbottsford Homes / 3226 Mc-
른 종업원 한명도 확진자일 가능성이
된 신생아서부터 1백10세 노인까지 전
높다고 보도했다. 호울후즈는 지난 5일
연령대를 커버하고 있다.
저녁시간에 방역을 하고 있음을 확인 하였다고 이 신문은 설명했다.
심식사가 제공된다.
지난 30일 시작된 필라시의 무료급식 프로그램이 계속되고 있다.
한인동포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애
필라시는 매주 월-목요일까지 오전
빙톤은 92명, 앰블러 28명, 첼튼햄 98
10시부터 정오까지 과일등 음식을 제 공하고 있다. 가구당 한 상자씩 보급하 고 있다. 거주자 신분증이나 소득증명 등을 제시할 필요는 없다. 한편 필라시와 스쿨디스트릭트는 필 라시 80여군데 학교에서 학생들의 아 침과 점심식사를 제공한다. 시간은 월목요일 오전9시-정오까지이며 일인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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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hael street(19129) ▲Bartram Village /5404 Gibson Drive(19143) ▲John F Street Center/1100 Poplar Street(19123) ▲Raymond Rosen HOmes/ 2301 W.Edgley Street(19121) ▲Westpark
Apartments/
300
N.Busti Street(19104) ▲Wilson Park / 2500 Jackson Street(19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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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코 / 필라뉴스
코로나19로 가사·육아 도우미 직격탄… 수입 사라져
상환에 쓰고 있다. 이들은 거의 전부 유
셰퍼드의 고객 중 한 가족이 청소하
급 병가나 유급 휴직 등을 보장받지도
러 오지 않더라도 돈을 주겠다고 제안
못한다. 전미가사노동자연맹 관계자는
했지만 셰퍼드는 그들에게 절실하게 돈
"말 그대로 급여를 받아 청구서를 지불
이 필요해질 때까지는 급여 지급을 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도와주는 일을 생계로 삼는 가사 노동
하고 저축을 하지 못하는, 완충재도 없
류해달라고 말했다.
19)의 확산 억제를 위한 사회적 거리 두
자들이 일거리가 끊겨 어려움을 겪고
고, 어떤 종류의 재정적 비상상황도 견
기 조치가 미국에서 가사·육아 도우미
있다. CNN에 따르면 셰퍼드 같은 가사
딜 능력이 없는 이들"이라고 말했다.
에게 재앙이 되고 있다고 CNN 방송이
노동자들은 미국에서 약 250만명에
3일 보도했다. 필라델피아에서 일하는
달한다. 셰퍼드는 "내 고용주들은 나를
버태니어 셰퍼드는 평소 일주일에 6∼8
돌봐주지 않는다. 그들은 나를 보호할
개 아파트나 집을 청소하곤 했다. 최근
어떤 조치를 하거나 내가 아프지 않도
들어 그가 청소를 해주던 에어비앤비
록 노력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숙소나 가정집 등 거의 모든 고객이 청 소 일정을 취소했다. 코로나19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미 국에서 사람들이 집에 머물고 타인과
지금도 매우 어렵지만 앞으로 더 악화 할 것임을 알기 때문이다.
하퍼, 코로나19 지원 위해 50만 달러 쾌척 필라델피아 필리스 강타자 브라이스
델피아와 13년간 총 3억3000만 달러
하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에 계약한 바 있다. 지난해 타율 2할6
전미가사노동자연맹이 2017년 실시
(코로나19)에 신음하는 라스베이거스
푼 149안타 35홈런 114타점 98득점 15
한 조사에 따르면 대부분 유색 인종 또
와 필라델피아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
도루를 기록했다.
는 이민자 여성인 가사 노동자의 65%
해 50만 달러를 쾌척했다.
는 의료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다.
하퍼는 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기
의 접촉을 최소화하면서 셰퍼드처럼
또 이들의 60%는 그들 수입의 절반
부 소식을 전하며 "코로나19 사태로 (리
다른 사람 집을 방문해 가사·육아를
이상을 집 월세 납부나 주택담보대출
그가 중단돼) 가족들과 함께할 수 있지 만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겪고 있다는 걸 알게 됐다"고 말했다. 하퍼는 또 "라스베이거스와 필라델피 아 지역 사회는 내게 매우 중요한 의미 가 담겨 있다"면서 "아내와 나는 라스 베이거스와 필라델피아의 코로나19 확 산 방지를 위해 우리의 역할을 다하겠 다"고 덧붙였다. 한편 메이저리그를 대 표하는 강타자인 하퍼는 지난해 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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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받고 “사람이 밥값은 해야지요.”하며 수락을 한다. 일하는게 영 시원치 않을 때 “밥값도 못하니?” 핀잔을 준다. “그런 사람하고는 밥도 먹기 싫어.” 누 “식구가 얼마나 되십니까?” 식구(食
벗 삼아 사는 친구들이 꽤나 많았다.
혈질이다. 따라서 밥이면 다 통한다. 만
군가 나쁜 짓을 저질렀을 때는 “너 콩
口)? 직역하면 ‘먹는 입’이다. 너무 노골
따라서 끼니를 해결하는 것은 커다란
족이 안되면 짜증부터 낸다. 그럼 우리
밥 먹는다.” 심각한 상황일 때 쳐다보며
적인 것 같지만 함께 밥을 먹는 사람들
과제였다. 나는 공무원 아버지를 만나
의 언어에 얼마나 밥이 많이 등장하는
“넌 지금 목구멍에 밥이 넘어가냐?” 그
이 가족이다. 태어나면서부터 함께 밥
그런 걱정은 없었지만 아이들의 옷차림
지 살펴보자. 우선 사람들은 만나면 “
일을 우습게 여길 때 “그게 밥 먹여주
을 먹고 성장하며 함께 얽혀 추억을 만
은 남루했고 주린 배를 움켜쥐고 살아
식사하셨어요?”라는 인사를 나눈다.
냐?” 누군가를 비꼴 때 “밥만 잘 ×먹
든다. 그래서 가족은 인류의 가장 소중
야 했던 시대였다.
요사이 어려운 때라 지인들에게서 안
더라” 결정적인 순간에 일을 그르치는
누구나 하얀이밥(쌀밥)에 고기국을
부전화가 많이 온다. 워낙 활동성이 좋
사람에게 “다된밥에 재 뿌리냐?” 화를
지금은 가스불이다. 오븐이다. 편리한
마음껏 먹는 것이 가장 큰 소원이던
은 나이기에 집에 가만히 있을 것 같
낸다. “밥 먹을 때는 개도 안 건드린다”
세상이 되었지만 내가 어린 시절에는
때였다. 초등학교 시절. 아이들의 빈부
지 않아서 더 염려가 되나보다. 전화하
는 말이 있다. 음식을 앞에 두고 꾸짖거
거의 가마솥에 밥을 했다. 커다란 솥에
격차는 도시락(벤또)에서 차이가 났다.
자마자 제일 물어오는 것은 “밥은 먹었
나 잔소리를 하지 않는 것이 도리라는
쌀을 앉히고 어렵사리 불쏘시개에 불
쌀밥은 고사하고 꽁당보리밥이 전부였
느냐?”이다.
의미이다. 그러고보면 우리 한국인들에
을 붙여 ‘호호’ 불어대면 장작에 불을
다. 문제는 밥을 먹고 나면 가스방출(
친한 것과 관계없이 지나치듯 하는 인
게 밥은 친근의 척도이다. 밥하면 먼저
붙기 시작한다. 이내 물이 끓기 시작하
방귀)이 심해지는 것이었다. 여기저기
사는 “나중에 밥 한번 먹자.”이다. 참 허
떠오르는 분이 어머니이다. 추운 겨울
고 가마솥 뚜껑이 들썩이며 김을 뿜어
서 조심스러운 소음이 이어지고 쾌쾌
황된 인사이다. 인사치레로 가장 많이
내 밥그릇을 아랫목에 묻어놓고 기다
댔다. 거의 밥이 될라치면 한창 타고 있
한냄새가 교실을 채워갔다.
쓰여지는 말이 “밥 한번 먹자” 인 것 같
리던 어머니! 그립다. 그러고 보니 우리
한 기본 단위이다.
는 장작불을 빼어내며 뜸을 들였다. 그
사람의 가장 기본적이고 강렬한 욕
다. ‘밥 먹듯 하다’라는 말이 있다. 무엇
민족은 알게 모르게 “밥”을 중심으로
렇게 긴 시간이 지나 찰찐 밥이 완성되
구가 식욕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식욕
을 습관적으로 하는 것을 말한다. “거
살아가는 것 같다. 나이가 들수록 밥심
었다. 저녁 즈음에 집집마다 피어오르
충족이 전제되지 않으면 행복하지 않
짓말을 밥 먹듯 한다”고도 한다. 만만
으로 산다고 한다. 2019년 가장 인기있
는 굴뚝 연기는 지는 석양과 멋진 조화
다. 그런데 희한하다. “배고파 죽겠다”
한 사람을 밥이라고 한다. 상대가 바쁘
던 드라마는 “밥 잘 사주는 예쁜누나”
를 이뤄냈고 온 동네를 진동하던 밥 냄
고 하던 사람이 음식을 충분히 먹고 나
고 연약해 보이면 “밥은 꼭 챙겨먹어”
였다. 밥으로 인연을 맺고 밥 먹으며 정
새는 기분 좋은 기억이다.
면 “배불러 죽겠다.”고 말을 한다. 이래
영 맘에 안드는 사람에게는 “진짜 밥맛
이 들고 밥 먹을 기력이 없어지면 떠나
다들 가난하게 살던 그 시절 우리의
저래 한국사람들의 언어에는 “죽겠다”
이야!” 무능해 보이는 사람을 향해서는
는 것이 인생인 것 같다. 따라서 우리
관심은 밥에 있었다. 둘러보면 가난을
가 많다. 한국 사람들은 대체적으로 다
“저래서 밥은 먹겠냐?” 한다. 일을 부
민족은 기승전(起承轉) ‘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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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 자원봉사자 모집 모집 분야 한인회 다양한 행사 자원 봉사 (일 반행사, 인구조사, 선거 캠페인, 한국학교 협의 회 행사, 그 외 행사, 재능기부 봉사) 자격:고등학생, 대학생,일반인 혜 택: 한인회 주요 행사 우선 참여 필요시 봉사활동 증명서 발급 대통령 봉사상 수여 신청:필라델피아한인회 이메일 접수 kaagp101@gmail.com 신청 및 문의: 이경애 차세대 위원장 kyong63@gmail.com 조수진 사무총장 soojin@philahanin.com (302)753-8085 대필라델피아비상대책위원회 마스크 만들기 캠페인 마스크 만들기 캠페인에 동참할 후원자와 개인 또는 단체 모집 마스크 제작 봉사자모집 드랍오프시 반드시 준수해야 할 사항 마스크는 지정된 장소에 드랍오프만 가능 매주 일주일 한번 목요일 5시까지 질병통제국 가이드라인 '사회적 거리두기' 유지하기 (한 사람씩 따로따로 최소 6피트) 드랍오프 장소 5가 빵집 (파리바게트) 본가 식당 (아씨 샤핑센타 옆 건물) 김카이로프락틱 (전 아리랑프라자) 월-금 3:00pm-5pm 협력기관과 문의전화 김잔디 코디네이터 (267)342-0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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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한인노인회 사무총장 정세영 (267)312-4431 세탁인협회 회장 강우진 (215)771-7532 몽고메리사무총장 김종윤 (215)882-3032 필라한인회 민원담당부 강복원 (215)827-7901
대필라델피아 인구조사위원회 콜센터 2020센서스 인구조사는 8월까지 계속 진행됩니다 설문지 작성법 안내 문의: 대필라한인회 인구조사위원회 콜센타 267-581-3430 필라한인노인회 무료 마스크 배부 마스크(1인2매) 무료 한인마트 샤핑 심부름 해드립니다 전화예약 필수: 267-312-4431 필라한인노인회 회장 장병기 무료 마스크 배포및 자원봉사자 모집 마스크 1인 2매 한인마트 샤핑 심부름 마스크제작. 봉사하실분 모집 연락처: 필라한국 국악원 (정세영) 267-312-4431 필라한인회 민원업무 번역 통역 잘못된 고지서 및 행정오류 연락처: 215-927-1580 / 215-827-7901 코로나 19 핫라인 번호 필라델피아: 800-722-7112/Philly311 벅스카운티: 800-383-0371/215-345-3318
몽고메리 카운티: 610-631-3000
인종차별 및 범죄 리포트 연락처: 215-313-5616 코로나19 문자정보 받는 앱 사이트 888777 셋업 문자내용: Covidphl 필라시 무료음식상자 배급 일시: 월요일과 목요일 오전 10시-오후 12시 까지 *가구당 한 상자 *지역별 배포처는 웹사이트 참조 https://www.phila.gov/2020-03-28where-to-find-free-nutritious-foodduring-covid-19/ 코로나19관련 공과금 안내 전기 PECO : 3월 13일부터 5월 1일까지 연체 료를 부가하지 않고, 3개월간 수도 서비스 정 지를 하지 않음 가스 Philadelphia Gas Works 미납으로 인한 서비스 정지를 하지 않고 새로 발생하는 연체 료를 부가 하지 않음 수도 Philadelphia Water Department 미납 으로 인한 서비스 정지를 하지 않고 새로 발생 하는 연체료를 부가 하지 않음 자세한 문의: 필라 한인상공인협회 이메일: koreachamberofcommerce@gmail. com 게시판 게재 내용은 news@juganphila.com 매주 화요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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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정보
연방 이민 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에
만나서 해야 하는 업무를 전격 중단한
단 5월 4일 정상적인 대면 업무 재개를
보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급한 서비스
바 있다.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는 USCIS 웹사이트(www.uscis.gov/
따라 지역 사무소의 대면 업무 중단 조
이민서비스국은 당초 4월 1일부터는
만약 이민 신청자가 긴급한 사항이 있
contactcenter)를 통해 온라인으로 서
치를 오는 5월 3일까지 연장한다고 밝
다시 대면 업무를 재개할 계획이었지
을 경우 USCIS 컨택트 센터에 연락된
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이민 당국은 밝
혔다.
만 코로나19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확
다. USCIS는 해당기간 영주권 및 시민
혔다.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은 지난달
산되면서 일단 4월 7일까지로 대면 업
권 인터뷰, 지문채취, 시민권 선서 등의
한편 이민서비스국은 노동허가신청(I-
18일부터 지역 사무소와 망명신청 사
무 중단 조치를 1차 연장한데 이어 다
날짜가 잡혀있는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765) 연장시 기존 채취한 지문 정보를
무소(Asylum Office), 어플리케이션 서
시 5월 3일까지로 또 다시 재개를 늦
바뀐 날짜를 우편으로 통보한다는 계
신청서 처리에 활용하고 있다. 불법체
포트센터(ASC)에서 진행되는 영주권
춘 것이다.
획이다.
류 청소년 추방유예 프로그램(DACA)
및 시민권 인터뷰, 지문채취, 망명신청,
이민서비스국은 대면 업무를 제외한
망명신청 사무소도 인터뷰 취소 및
시민권 선서 등 신청자와 직원이 직접
모든 업무는 계속 진행될 것이라며, 일
새로운 인터뷰 시간과 장소를 별도 통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은 지난 달 1일부터 20일까지 진행한 H-1B
용할 방침이다.
배정된 것을 감안하면 약 3.2대1의
인 것으로 집계됐다. 인도 국적 신청
경쟁률인 셈이다.
대기자는 전체의 67.7%였으며, 중국
USCIS는 이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나타났다,
갱신에도 기존 지문 정보와 사진을 이
국적자는 13.2%였다.
실시해, 지난 1일부터 개시된 H-1B
조셉 에들로우 USCIS 정책담당 부
비자 신청을 할 수 있는 인원을 가려
국장은 “올해 신규 도입된 고용주 온
냈다.
라인 사전등록제가 성공적인 것으로
고용주 전자 사전등록을 통해 4만여
USCIS에 따르면 고용주 온라인 사
나타났다”며 “지난해까지 USCIS와
개의 미 기업이 총 27만5,000여 명의
전 등록을 통해 제출된 H-1B 신청
신청자들이 주고 받아왔던 엄청난 규
직원을 등록했다고 1일 밝혔다.
대기자의 약 46%가 미 대학 석사학
모의 종이 서류가 크게 줄어 H-1B 신
2021 회계연도 전문직 취업비자(H-
올해도 학사 6만5,000개, 석사 2만
위 취득자들이었으며, 전체 신청 대기
청 절차의 효율성이 크게 개선됐다”
1B) 경쟁률이 3대1을 기록한 것으로
개 등 총 8만5,000개의 H-1B 비자가
자의 약 81%가 인도와 중국 국적자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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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사태로 손의 청결유지가 무엇보다 중요해
대로 제거할 수 없기 때문이다. 피부자극과 건조함
졌다. 이제 강박관념에 시달릴 정도로 강조되는 손
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세면대의 수도꼭지를 중앙에
씻기는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한 가성비 높은 팁이
놓은 미지근한 온도로 손을 씻는 것이 손 보호에 도
라고 할 수 있다. 비누를 이용한 손씻기가 가장 효율
움을 준다.
적이지만 여의치 않으면 손소독제를 이용한 차선책
■종이수건으로 손 말리기
도 권장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외출이 잦거나 사회생활을 하
손씻기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손 말리기다. 외부에서
는 사람의 경우 손씻기는 물론 손소독제로부터 자유
손을 씻은 뒤 말리는 방법은 자연건조와 에어드라이
로워지기 어려운 현실이다. 자신은 물론 상대방을 위
기, 공용수건, 종이수건 사용 등을 들 수 있다. 영국
한 배려차원에서 자주 손을 씻고 손소독제를 사용하
유지할 수 있다.
고는 있지만 이는 결국 손을 건조하게 만드는 원인이 기도 하다. 꼭 필요한 손씻기. 하지만 손의 청결을 유
에어드라이기를 사용했을 때 손의 세균이 씻기 전보
■수시로 핸드크림 바르기
지하면서도 덜 건조해지는 방법은 분명히 있다. 생활
손은 피지선이 적고 외부에 노출돼 있어 쉽게 건조
속에서 손을 보다 곱고 부드럽게 만들 수 있는 꿀팁
해지는 부위다. 더구나 잦은 손소독제 사용은 피부보
을 준비했다.
호막을 손상시켜 건조증을 더욱 악화시킨다. 따라서 손을 씻은 후 핸드크림을 수시로 덧발라 외부자극을
■바셀린으로 손 팩하기
웨스트민스터 연구진의 논문에 따르면 종이수건보다 다 증가했다. 요즘처럼 바이러스감염을 조심해야 할 시기에는 공용수건 사용을 절대 삼가고 자연건조나 종이수건을 사용해 손을 보호하는 습관을 들이자.
■요리할 때 위생장갑 사용하기
최소화해야한다. 이미 손씻기나 손소독제 사용으로
집에서 요리할 때 손에 자극을 주는 습관을 줄이자.
비누로 손을 씻고 말린 다음 바셀린을 꼼꼼히 바른
소독이 끝난 상태이기 때문에 핸드크림 때문에 소
한국 음식의 특성상 마늘, 고춧가루, 파 등 자극적인
다. 면장갑이나 비닐장갑을 낀 채 최소 30분 이상 기
독효과가 떨어지지 않을까라는 의심은 안 해도 된다.
재료를 많이 사용하는데 이를 손으로 직접 만지면 피 부에 자극을 주게 된다. 음식을 만들거나 재료를 다
다린 후 제거한다. 바셀린의 ‘페트롤리움젤’성분이 유 분막을 형성, 손의 수분이 날아가지 않도록 코팅해
■미지근한 물로 씻기
보습유지에 도움을 준다. 이때 손톱에도 바르면 손톱
손을 씻을 때 물의 온도도 중요하다. 너무 뜨거우면
의 수분손실도 막아주기 때문에 손 전체의 보습력을
피부에 자극을 주고 너무 차가운 경우 노폐물을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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듬을 때도 위생장갑을 착용해 자극을 최소화하고 피 부건조를 막자. 물론 설거지를 할 때도 고무장갑을 끼 는 것은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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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니라, 인류에 대한 믿음을 얻은 것
호르몬, 뉴런 뿐임을 알아냈다. 머지않
이다. “자신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라,
아 개인의 자유의지를 전혀 허용하지
자신에게 충실하라, 자신을 믿어라, 자
않는, 엄청나게 유용한 사이보그 같은
신이 좋다고 느끼는 것을 해라” 인본주
장치나 도구가 개발되어 쏟아져 나올 것이다.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세계는 미
산다. (2)인류가 늘어나는 한, 현재 수
의 윤리는 “어떤 행동이든, 어느 누구
국의 민낯을 보고 말았다. 세계 최강이
준 유지를 위해서도 성장이 필요하다.
에게도 해를 끼치지 않는다면 그 행동
그렇게 되면 (1)인간은 경제적, 군사적
라는,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자본주의
(3)인구가 늘어나지 않고 중산층이 현
은 문제될 것이 없다.” 인본주의 모토는
쓸모를 잃게 되어 시스템은 인간에게
상징인 미국은 빛 좋은 개살구에 불과
재 수준에 만족해도, 가난에 찌든 수억
윤리학에서 “좋게 느낀다면 해라.” 정치
가치를 부여하지 않을 것임. (2)집단으
했다.
명을 위해 성장이 필요하다. 신자본주
학에서는 “유권자가 가장 잘 안다.” 미
로서의 인간의 가치는 여전히 필요하겠
의의 속임수다.
학에서는 “아름다움은 보는 이의 눈에
지만, 개인으로서의 인간 가치는 필요
달려있다” 고 말한다.
없음. (3)일부 Upgrade된 소수 엘리트
자국민의 생명과 안전조차 지키지 못 하는 국가는 국가가 아니다. “역사에
근대 이후 <더 많이>교리는 거의 모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 최소한 <의료,
든 종교, 이데올로기, 시민운동이 만나
교육제도 역시 혁명적으로 바뀌었다.
집단에게서만 가치를 발견할 것임. 이
교육, 국민연금>에 한해서라도 사회적
는 중요한 접점이었다. <경제성장>만이
중세에는 순종, 주입, 암기, 전통에 초
미 비유기적 알고리즘이 하지 못할거라
민주주의로 수정 했어야 한다. 중산층
모든 가치와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열
점이 맞춰졌으나, 현대는 학생들 <스
여겼던 얼굴인식, 체스, 바둑 등은 기
이하의 미국인은 “아프면 죽거나 파산
쇠인 셈이다. <더 많이> 경제성장은 새
스로 생각하기>를 가르친다. 중세 유럽
계 학습을 통한 인공지능에 의해 정복
한다. 고액의 대학, 대학원 융자금을 갚
로운 재료와 에너지원을 필요로 한다.
에서는 <지식=성경x논리> 였고, 과학
되었고, 의료, 예술창작 등 대부분의 분
기 위해 평생을 죽도록 일해야 한다. 행
자원은 한정된 것이므로 고갈될 수 밖
혁명은 <지식=경험적 데이터x수학>이
야에서 인간보다 월등하다. 자유주의
복한 노후는 없다. 늙어도 일하거나 죽
에 없다. 지구 온난화의 위험성을 알면
다. 그런데 인본주의에서 <지식=경험x
의 믿음은 나만이 나 자신에 대해 잘
음을 기다리거나 둘 중에 하나를 선택
서도, 인류는 그 재앙을 멈추는데 필요
감수성> 이라는 새로운 공식을 제시했
안다는 것인데, 생명과학은 <외부 알고
해야 한다.” 오로지 <더 많이>만 추구
한 어떠한 희생도 할 의향이 없었다. 모
다. 경험은 감각, 감정, 생각으로 이루어
리즘>이 나보다 나 자신을 더 잘 안다
한 미국은 <힘센 국가> 일지는 몰라도,
든 국가, 정부, 기업, 조직들은 오직 성
진 주관적 현상이고, 감수성은 그 주
는 것이다. 이미 의학 부문은 유전자 분
<국민이 행복한 국가>는 결코 아니다.
장의 관점에서만 성공을 평가하고, 소
관적 현상에 대한 나의 영향을 의미한
석에 따른 암, 심장마비, 알츠하이머 예
미국은 바뀌어야 한다.
득과 삶의 척도를 높여야 한다고 인간
다. 인본주의는 <자유주의>, <사회주의
방, 바이러스 독감 예방 등 놀라운 성과
우리가 살아온 근대 계약(The Mod-
들을 세뇌시켰다. 인간은 탐욕에 쉽게
>, <진화론>적 인본주의 세가지로 분
를 보여준다.
ern Covenant)은 놀랄 만큼 간단하다.
물들고, 어제의 사치는 오늘의 필수품
류되었지만, 오늘날 세계는 <개인주의,
현대인은 정보를 숭배한다. 데이터를
“인간은 <힘>을 가지는 대가로 <의미>
이 된다. 비약적으로 성장하는 탐욕과
인권, 민주주의, 자유시장>이라는 <자
지배하는 자가 세상을 지배한다. 일명
를 포기하는데 동의한다”는 것이다. 근
혼돈의 시스템만을 신성화 했다. 장기
유주의> 패키지가 지배한다. 개인의 자
<데이터교>다. 구글, 페이스북, 마이크
대의 동력은 <과학의 진보>와 <경제성
적으로 자본주의는 성공했고 기아, 역
유에 높은 가치를 두는 것은 인간이 <
로 소프트, 야후, 아마존 등 거대 IT 기
장>의 동맹이다. 근대 이전 시스템은 한
병, 전쟁을 극복했다. 하지만 <힘>을 얻
자유의지>를 가졌다고 믿기 때문이다.
업이 궁극적으로 추가하는 목표도 데
쪽이 성공하면 다른 한쪽이 손해보는
는 대가로 포기했던 윤리, 미학, 동정
하지만 지난 세기 동안 생명과학자들
이터를 지배하는 인공지능 알고리즘들
<Zero-Sum>게임이었다면, 근대 이후
등 <의미>를 잃지 않은 것은 <인본주
은 인간의 블랙박스 속에 <인간의 마
이다. 그러면 인공지능에 일자리를 빼
사회는 <Win-Win>상황을 믿는다. (1)
의 혁명(The Humanist Revolution)>
음, 영혼, 자유의지, 자아> 같은 것은 없
앗긴 대다수 <백수 잉여 인간>들은 <
더 많이 생산하면 더 많이 소비할 수 있
때문이었다.
고 상상 속의 단어일 뿐, 그저 물리적
자유의지>를 갖고 무엇을 하며, 어떻게
생화학적 법칙의 지배를 받는 유전자,
미래를 살아야 하나?
어 생활 수준이 높아지고 더 행복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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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본주의는 신에 대한 믿음을 잃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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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세가 가파르다. 전 국민 해외여행 금지 등 전례가 없는 ‘비상조
는 상태가 되었다. 웬디스 햄버거 본사
산업 등에 빌려준 대출의 부실이 우려
에서 건물주에게 3개월 렌트비 유예와
되고 있다.
올 8월부터 18개월 내 다시 갚겠다라
또한 미국의 상업용 모기지 부채가 3
는 이메일에 할 수 없이 사인해 주었던
조달러에 달해 글로벌 금융위기 때를
이어 3월26일에는 실업수당 신청 건수
경우도 있었고, 갑자기 디파짓을 포기
상회하면서 경제활동 감소로 인한 임
가 328만3,000건으로 집계됐다.
하고 한국으로 돌아가는 유학생들로
대료 미납 등이 모기지 부실을 촉발할
치’를 마련하고 있는 중에 의약품과 식
기존 최고치는 오일쇼크 후폭풍이 가
아파트에 공실이 생기는가 하면, 식당
수 있다는 분석이 현실이 될지 아니면
료품 등 ‘생명 유지’와 관련된 업종을 제
시지 않은 상황에서 중앙은행인 연방
에서 일하는데 가게가 문을 닫아서 나
우려에 그칠지 이제 시간만 남았다.
외한 모든 비즈니스들이 기약 없이 문
준비제도가 물가 상승억제를 위해 고
오지 말라고 해서 아파트 렌트비를 내
지금 1031 등을 이유로 투자부동산
을 닫고 있다.
금리 정책을 폈던 1982년 10월2일의
지 못한다는 통보에 속수무책인 경우
을 구입하려 한다면, 전례 없는 ‘비상
69만5,000명이다.
도 있었다.
조치’ 상황속에서 의약품, 식료품, 은행,
모든 사람들이 강제 자택 격리 명령 (Stay at Home)을 지키고 긴급 상황에
이번 수치는 지난 주와 비교해도 무려
연방정부는 3월 27일 2조달러 경기부
보험, 주유소, 자동차 정비소, 마리화나
서 자택에서 벗어날 경우 6피트(feet)
12배 늘어난 것으로, 실업급여 청구 건
양 패키지를 쏟아 붓기 시작했다. 자금
판매업소, 웨어하우스 등 지속적으로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지금으로서는
수가 100만~200만건에 달할 것이라는
난에 처한 기업 대출지원을 비롯해 중
비즈니스 운영을 할 수 있는 업종을 테
할 수 있는 최선이다.
전문가들의 예상을 훌쩍 뛰어넘은 것
소기업 구제 실업수당, 실업보험 혜택
넌트로 보유하고 있는 상가에 주목해
이다.
확대, 개인과 가족에 대한 현금 지급,
볼 필요가 있다.
대부분 오피스들도 재택근무에 돌 급여의
실물경제 침체와 투자용 부동산 업황
주 및 지방정부 지원, 병원과 의료시설
예를 들어 미국의 약국 체인인 CVS
20~30% 삭감 이야기가 들려온다. 그
악화에 대한 우려가 커질 가능성이 아
지원이 그것인데, 경기부양 패키지에도
는 현재 전체 직원의 약 20%인 5만명
나마 급여 삭감은 위안이 된다. 필수 업
주 높아졌다고 한다.
불구하고 많은 투자분석가들은 올 3월
을 추가로 고용한다.
입하면서
무급휴가나
월
투자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는 건물주
초까지의 투자용 부동산과 같은 시장
테이크아웃(Take-out) 전문 식당 및
들에게 지난 주는 휴업으로 임대료를
이 다시 회복될 것 같지는 않을 수 있
드라이브스루(Drive Thru), 그리고 온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오너와 그곳에
내기 힘드니 당분간 면제하거나 납부
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라인 배달 업체들도 직원 채용이 더욱
서 일하고 있는 직원들 모두가 강제 실
연기를 해달라고 요구하는 세입자들의
직 상태가 된 것이다.
연락에 곤혹스러운 한 주였다.
종에서 제외돼 문 닫은 비즈니스는 손 을 쓸 방도도 없다.
만일 이런 상황이 여름까지도 지속되
늘어날 것이다. 최근 주고 받는 오퍼들
어 렌트비를 받지 못한다면, 많은 곳들
은 상가들은 거의 없고 아파트 유닛의
연방노동부는 지난 3월 둘째주(8~14
건물주와 접촉하지 않은 소매업 종사
이 은행 페이먼트를 내기 어려운 상태
경우에 Contingency 없이 대신에 10%
일)주간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가 28
자가 없을 정도이고, 유닛을 가지고 있
가 되어 결국은 은행권에 불똥이 튀게
이상의 가격할인을 받고 에스크로에
만1,000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고,
는 아파트 오너들은 퇴거조차 할 수 없
되면, COVID 19 여파로 항공,관광,세일
들어가는 경향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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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외모만 SUV인 슈퍼카를 만났다. 그의
트로페오의 엔진을 깨워본다. 8기통
별명은 트로페오.
의 앙칼진 사운드가 귀에 거슬리지 않
SUV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게 되면서
는다. 오히려 창문까지 열고 영접해야
프리미엄 완성차 업체들도 지분을 나
할 판. 페라리 F154 계열 엔진이 마세
눠 먹기 위해 너 나 할 것 없이 SUV
라티에 쓰인 지는 꽤 오래됐다. 아니 사
개발에 뛰어들었다. 전통적으로 스포
실 6세대 콰트로포르테 GTS가 페라
츠카만 만들었던 제조사들도 예외는
리 모델들보다 앞서 제일 처음 사용했
아니다.
다. 르반떼 GTS가 다음 계보를 이었지
포르쉐가 2002년 내놓은 카이엔은 ‘
만, 냉정하게 말하면 르반떼 GTS나 트
매운 고추’라는 뜻처럼 보란 듯이 고성
로페오나 콰트로포르테가 공급받아 쓰
능 SUV 시장을 키워나갔고, 경영난까
던 엔진을 손봐 조금씩 출력을 높인 수
지 해소해준 효자 모델로 자리 잡았다.
준이다. 일반 모드에서도 배기음은 제
커져가는 시장을 마세라티도 가만히
법 그르렁거리지만, 스포츠 주행을 극
두고 보지 않았다. 2016년 르반떼를 전
에어 인테이크 쪽과 하단 스플리터에
만, 카본 파이버 소재를 적용한 리어 범
대화한 코르사(Corsa) 모드로 바꾸면
격 데뷔시키며 고성능 SUV 시장에 출
적용한 카본 파이버 소재가 트로페오
퍼와 트윈 듀얼 머플러가 빵빵함을 채
먹이를 노리는 사자처럼 자세를 낮추고
사표를 던졌다.
의 존재감을 한껏 고조시킨다.
우고, 리어 루프 스포일러가 구원투수
거친 숨을 내뱉기 시작한다. 엔진 반응
마세라티는 2018년 ‘르반떼 트로페오
특유의 마세라티 색은 측면에도 이어
로 활약하니 흔히 SUV가 보이는 우람
속도 또한 영민하게 바뀌어 가속 페달
(Trofeo)’를 발표한다. 이미 GTS에 올
진다. 시그니처 디자인 요소인 3개의
한 자태는 없지만, 빠른 SUV답게 스포
에 가져가는 발끝에 신중함을 더해야
려진 페라리의 F154 엔진을 좀 더 손
에어 벤트가 프런트 펜더 위로 늘어서
티함은 유지한다.
한다. 곡 뽑는 기술은 마세라티가 한
봐 출력을 590마력까지 높인 한정판
있고, 파도치듯 세차게 뻗은 캐릭터 라
두툼한 문을 열면 시트 헤드레스트에
트림이다. 람보르기니 우루스의 등장
인은 성난 포세이돈의 힘이 느껴진다.
트로페오 철자 하나하나 박아 넣은 자
포르토피노와 488 모델도 F154 계열
을 꽤 의식한 모양이다. 우선 르반떼
르반떼는 가장 이상적인 루프 라인을
수가 운전자를 반긴다. 트로페오 글자
엔진을 품었지만, 요리 방법이 다른 두
트로페오의 디자인을 살펴본다. 언뜻
자랑하는 SUV 중 하나다.
를 머리맡에 두고 콕핏에 앉으면 호불
회사의 배기음 역시 다를 수밖에. 배기
호가 없는 마세라티 배지에 시선을 고
음은 예전부터 마세라티가 잘 만들었
정한다.
다. 이번 역시 명불허전이란 말을 실감
수 위다.
보면 기존 르반떼와 같아 보여도 레이
후미로 갈수록 세련미가 넘치는 매끈
싱 혈통을 가진 브랜드에서 나온 슈퍼
한 디자인은 잘 빠진 그란투리스모 같
SUV라는 점을 드러내기 위해 구석구
은 쿠페형 디자인 철학을 잘 반영했다.
일반 사람들 중엔 마세라티를 경험해
석 차별화된 디자인 요소를 적용했다.
보통 C필러에 붙이는 배지는 삼지창 아
본 사람이 많이 없을 테니 어쩌면 차보
필라지역 판매 : 마세라티 오브 더 메인
래에 ‘TROFEO’ 모델명을 넣었다.
단 이 배지 디자인에 더 매료됐을 지도
라인 :215 W.Lancaster Ave. Dev-
모르겠다. 아무리 봐도 세 손가락 안에
on, PA 19333
드는 배지 디자인이다.
폴 김 매니저 : 484-804-4800
빠져들 듯한 짙은 블랙 색상의 그릴은 보기만 해도 흐뭇한 배지 옆으로 더블
루프 라인이 테일램프까지 뚝 떨어지
수직바가 자리하고, 프런트 범퍼 좌우
는 바람에 축 처진 엉덩이가 될 뻔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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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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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칼럼
“네놈의 얼굴을 꼭 보고야 말겠다!”
잘못을 부인하는 가해자, 자기가 저지
신뢰를 이용하고 파괴하는 것이 바로
에서 우리는 어떻게 인간임을, 인간으
싸우기로 한 피해자가 눈을 부릅뜨며
른 범행을 묘사하면서 ‘태연한’ 범죄자
면식범 범죄의 기반이자 내용이다. 초
로서의 마음을 지킬 수 있을까.
외치는 말이다.
를 볼 때 그렇다. 조주빈이 유아적 허
등생이 ‘엄마 몰카’를 올리고 ‘지인능욕’
“얼굴을 들 수 없었습니다.” 수치심을
세에 찌든 흔하디흔한 남성 중 하나일
이 장르가 된 사회다.
느끼기 시작한 소수의 가해자가 조그
뿐임을 알면서도, 나는 대부분의 언론
수십 년에 걸쳐 싸워온 여성들의 노력
맣게 하는 말이다.
기사가 싣는 조주빈의 사진을 보기 괴
을 기억한다면, 우리에겐 순진할 권리
롭다.
가 없다. 똑바로 보자.
사회적 존재로서 책임, 명예, 인격을
싸우는 얼굴들의 안부를 묻는다 ‘n번방 사건’에 대해 쓰겠다고 마음먹 는 데만 2주를 바쳤다. 쓰겠다고 결정하는 것만으로도 탈진
상징하는 얼굴. 사람의 얼굴이란 그런
섬네일로 올라온 얼굴을 안 보고 기
‘지인임에도’가 아니라 ‘지인이라서’ ‘
한 느낌이다. 지금 이 사건에 대해, 아
것이고, 또 그런 것이어야 한다. 그러나
사 내용에만 시선을 두기 위해 모니터
능욕’한다. ‘엄마마저’
니 우리 문화 전체라고 할 만한 모든
사실 우리는 그런 사회를 살고 있지 않
의 일부를 가릴 때도 있다. ‘얼굴’이기
가 아니라 ‘엄마여
것에 개입하기 위해 많은 사람이 글을
다.
때문이다.
서’ ‘몰카’를 찍어 올린다. 이런 상황
쓰고 있다.
“내 얼굴을 똑바로 쳐다보며 저주를
얼굴은 인격을 상징하고 인간관계를
퍼붓던 사람들을 잊을 수가 없어요.” 2
매개한다. 인간인지를 의심케 하는 폭
을 뒤쫓는다. 기사로, 청원으로, 공유
년 전 혐오세력의 린치를 겪은 인천퀴
력을 저지른 자가 ‘나와 마찬가지로’ 얼
로, 집회로, 성명서로, 뭐라도 하기
어퍼레이드 참여자의 증언이다.
굴을 가진 존재라는 사실이 주는
위해 애쓰는 사람들의 얼굴을 상상
충격과 훼손. 폭력은 타인을 ‘인
하고, 마음속으로 안부를 묻는다.
“그냥 포기하고 공중화장실 갈 때마
나는 거의 의무감을 느끼며 그 글들
다 마스크 써요.” 불법촬영이 일상화된
간이 아닌’ 존재로 취급하는
일면식도 없는 이의 고통에 책
사회를 살아가는 젊은 여성들의 말이
것이고, 피해자는 ‘가해자도
임을 느끼고, 그 고통을 상상
다. 타인의 얼굴을 공격하고, 빌미 삼고,
인간’이라는 사실 때문에 고
하며 몸이 아프고 밤마다 쉬
낄낄대고, 착취하는 자들과 함께 우리
통받는다.
이 잠들지 못하는 얼굴들을
는 살아간다. 성폭력 모의와 성착취물
그 얼굴의 평범함에 상처
유통이 이뤄졌던 소라넷 회원 100만
받는다. 부조리는, 가해자는
인간의 얼굴, 그 사이에서
명, 에이브이스누프(AVSNOOP) 회원
상처받지 않는다는 것에 있다.
만 나도 인간일 수 있다. 그러니
122만 명, 통칭 ‘엔(n)번방’ 참여자 26
성폭력 가해자의 80% 이상
무뎌지지 않기 위해 애쓰기로 한다. 타
만 명. 이들의 얼굴을 모르는 것도 끔찍 하고, 아는 것도 끔찍하다.
면식범, 아는 얼굴의 폭력 내가 잘못한 게 아니라 그가 잘못했는 데, 그의 얼굴을 보기 힘들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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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면식범이다.
말이다.
인의 고통을 상상할 줄 아는 인간으로
즉, ‘얼굴을 아는 사람’을 공격
살아가기로 한다. 그리고 수치심과 죄
하고 모욕한다. 그러나 여전히 어
의식에 ‘도저히 얼굴을 들 수 없다’고
떤 사람들은 “내가 아는데 그는 그럴
말하는 걸 볼 때까지, 가해자들의 얼굴
사람이 아니”라고 한다.
을 응시하자.
틀렸다. 그럴 사람이 아닌 줄 알았던
전희경 여성주의 연구활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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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정보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을 방지 하기 위해 휴교령
경우 시험에 나올 만한 예상문제를 쪽집게로 뽑아
이 내려진 이후 칼리지보드와 ACT에서는 SAT와
공부해 5점을 받기 원하는 학생들에게는 사실 너무
ACT 시험을 취소해 왔기에 AP 시험에 대한 결정이
거리가 멀어 실상 별 도움이 되기 어렵다고 보여진다.
정확시 나오기까지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시험을 대
학생들이 시험을 치를때 특별히 주의해야 할 부분도 적지 않은데 이중 알아둘 것은 배껴 쓰기이다. 감독
비해 공부를 해야 할지 몰라 혼란 스러웠다. 따라서 칼리지보드에서는 3월 20일 AP 시험이 온
관이 배치되는 교실에서 시험을 치르는 것이 아닌 만
라인으로 치뤄 질 것이라는 것과 시험 방식과 범위등
큼 학생들이 할 수 있는 여러 형태의 부정행위를 찾
상세한 내용을 발표했다.
아낼 수 있는 소프트웨서를 설치해서 시험시 발생 할
우선 시험 방식이 온라인으로 바뀌면서 객관식
수 있는 부정행위를 방지한다는 방침이다. 오픈북 시
(multiple choice)문제가 모두 없어 졌다. 시험 문제
험으로 치루게 되는 만큼 시험을 치루다 잘 모르는
는 주관식(free response)으로만 제출되며 시험 시
경우에는 프린스턴리뷰등 AP 시험 준비서에 나온 내
간도 총 45분으로 줄였다. 처음 AP 시험이 온라인 시
용을 그대로 배껴 써도 된다는 유혹과 생각이 들 수
험으로 제안 되었을 당시 부터 학생들과 교사들로부
있지만 절대 해서는 완될 것이다. 대부분 학생들은 주관식문제를 좀 더 어려워 하는
터 꾸준히 우려가 표명 되어진 부분이 공정성이었다. 핸드폰 사용이 보편화 된 후 만연되어있는 학생들
있어 혼동을 줄 수 있다는 부분 때문에 칼리지보드
경향이 있다. 하지만 전체 범위를 하나의 큰 그림으로
의 부정행위를 우려한 부분이었으며 따라서 시험 시
는 웹싸이트에 각 과목별 출제 범위를 올려 놓았으
봤을때 주어진 범위에서 나올 문제를 예측하는 것은
간이 기존 3시간에서 45분으로 줄어들었고, 주관식
며, 강의 내용들도 올려 놓므로 집에서 스스로 공부
전문가들에게 있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문제도 기존 5문제이서 3문제 혹은 4문제로 문항수
할 수 있도록 보조 해 주고 있다.
교과 내용을 충분히 숙지하고 설득할 논지를 논리
하지만 그 강의 내용이 매우 기초적인 개념과 설명
적으로 잘 펼칠 수 있도록 연습만 한다면 전체 내용
으로 제한 되 있다보니 학생들이 듣기에 다소 단순하
에 통찰을 가질 수 있을 것이고 시험에 능숙한 기술
시험범위 또한 축소되었는데 코로나 사태로 휴교령
고 지루하게 들려 집중하는데도 어려움이 있다는 평
을 가진 우리 한인 학생들에게는 오히려 이번 시험
이 내려지기 전 까지 배운 부분에서만 출제를 하겠다
과 강의 다루어 지는 내용이 깊이가 5등급으로 나온
을 변화로 5점 만점 받기에 오히려 유리해 졌다고 말
는 것인데 각 학교와 학급마다 진도가 서로 다를 수
다면 2정도의 수준으로 다루어져 상위권 학생들의
할 수 있겠다.
를 줄이고 문제는 사고와 분석이 필요한 내용으로 출 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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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칼럼
■ 사회적 기술, 단체적 협동 기술의 훈련
자녀들 보다는 오래 살아봤다는 학부모나 교사들이 나 그외 어른들도 처음 겪은 당황스러운 날들의 연속
조직에 대한 적응, 집중력을 유지하고 끝까지 일을
이다. 3월 13일 대통령의 특별 담화이후 이제 고작 3
마치고, 배우고 익히는 것은 자녀가 앞으로 살아 가
주 지나는 시점이지만 집에서 자녀들과 부대끼며 거
며 하는 모든 일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아쉽게도 학
기에다가 부모가 해야하는 다른 생활적 염려가 보태
교에 등교하면 자연스레 배우는 단체 요령과 습관이
져서 학부모들은 여러 가지 고충을 털어 놓는다.
집에서 가족끼리만 부대끼는 현재의 환경에서는 익
준비가 안되어 있기는 학교도 교사도 마찬가지 상황
히기가 쉬운 것은 결코 아니다. 가정과 학교라는 환
이다 보니 무엇보다 온라인 학업 방식에 대한 어려움
경은 분명히 다르기 때문이다. 부모와 가족 일원 모
과 학업적 output에 대한 우려이다.
두는 서로간의 책임 부분을 나누고 각자 일상에 가
반학기에 가까운 기간을 하는 둥 마는 둥의 수업으 로 대체되고 보니 배우기는 제대로 하는건지, 다음
능한 만큼 분배하여 한정된 공간이지만 협조하고 배
■ 숙제 지원과 확인
려하고 양보하는 매너를 지키는 룰을 만들고 지키도
학년에는 수업을 따라갈 준비가 되어 있을 수 있는지
출결 확인도 제대로 안하는 수업도 많다. 이럴 때 일
등의 고민, 대학 지원에는 어떤 영향이 미칠지에 대한
수록 숙제의 의미와 가치는 더 커진다. 대학 진학을
걱정, 그리고 저학년 특히 중학생의 경우에는 고등학
염두에 두고 있거나 목전에 둔 학년이라면 더욱 신경
생 처럼 혼자 알아서 하는 준비도 안되어 있고 초등
쓰고 숙제에 공을 들여야 한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처럼 부모가 숙제를 봐줄수도 없는 어중간한 상황에
도 우수 학생과 성실한 학생은 자기의 할일을 착실
부모의 부담은 클 수밖에 없다.
하게 수행해 나가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또한 그들
매일 자녀와 대화하려고 노력하자. 지금의 이 상황
함께 정리하고 다짐해보는 의미로 이 시기에 어떻게
은 새로이 경험하는 변화 속에서 과외 활동, 사회 생
은 어른인 부모에게도 어려운 것임을 인정하고 자녀
하면 자녀를 도와 줄 수 있는지, 부모가 할 수 있는 일
활 및 진로와 학업의 균형을 맞추는 방법을 적응하
의 고충도 이해하도록 하자. 의사 소통은 양방향 이기
등에 대해 알아보자.
며 배우고 있다.
때문에 자녀와 대화하고 듣는 부모의 방식에 따라 자
록 하자.
■ 대화는 진지하게, 성의 있게 부모는 여전히 사랑,지도 및 지원을 제공하는 피난 처이자 안식처이다.
녀의 응답 방식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대화하는 동안
■ 학교웹사이트의 정기적 방문과 이메일 확인
■ 환경 조성
주의 깊게 듣고 눈을 마주치며 다른 것에 주의를 분
시시 각각으로 변하는 상황과 학생들에게 전달 되
이미 자기만의 방이 있거나 공부방의 환경을 가지
는 정보와 소식을 위해 하루에 2번 이상 확인 하기를
고 있어서 조용하고 조명이 밝은 장소가 있는 학생이
오히려 이 시기가 자녀와 더 가까워 질 수 있는 기회
잊어서는 않된다.
라면 크게 상관 없겠지만 그래도 온라인 수업이 집이
가 될 수도 있다. 십대 자녀가 부모와 대화 할 수 있다
자녀에게도 student portal을 확인하도록 종용한다.
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행해지게 되므로 조금은 변화
는 것을 알게되면 앞으로 살아 가며 닥치게 될 도전
많은 교사들이 수업 및 기타 자료에 대한 액세스를
를 모색해 주는 것도 나쁘지 않다. 외부의 전경이 보
에 직면하기가 더 쉬워 질 수 있을 것이다.
제공하고 숙제 과제를 설명하고 시험 및 퀴즈 날짜를
이는 창가 쪽으로 책상을 옮겨 주거나 여분의 공부
어느때 보다도 부모의 인내심, 배려, support가 필요
제공하는 사이트를 유지 관리 하고 있을 것이다. 또
공간을 만들어 주는 것도 좋다. 프린터가 집에 있다
하고 도움이 될 때 입니다. 모두들 힘내시고 이 어려
한 학교에 등록된 이메일 확인도 잊어서는 안된다.
면 작동하도록 구비해 주는 것도 좋을 것이다.
운 시기를 버텨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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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하지 않고 상대에 집중하는 것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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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영어
121. 제 눈에 안경이다. Beauty is in the eye of the beholder.
135. 내 말이 그 말이야. You bet I do!
122. 무슨 종입니까? What breed is it?
136. 네가 쓰기에는 어려운 단어구나. That's a very big word
123. K씨는 거물급 바이어다. Mr. K is a big buyer. 124. 개망나니짓 좀 그만 할 수 없니? Can't you just stop being a bull in a china shop? 125. 공포영화는 항상 흥행이 보증된다. A horror movie is always good box office.
137. 다 너 때문이야. It's all because of you. 138. 넌 완전 빈털터리야. You're stone broke. 139. 뒤통수를 한 대 얻어맞은 기분입니다. It is a big blow. 140. 말도 안 돼! It's all bunk!
126. 그 사람 폐인 다됐어. He's a basket-case.
141. 말도 안돼. It's baloney.
127. 그건 쓸 데 없는 짓이다. That's no bottle.
142. 선례를 따르는 것이 안전하다. The beaten road is the saf-
128. 그것은 버릇없는 짓이다. That's no way to behave. 129. 그래, 네 맘대로 해봐라. OK! You are the boss. 130. 그런 이름 가진 사람 여기 없는데요. There's no one here by that name. 131. 제가 오늘 하루 당신을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I'm your buddy for the day. 132. 나는 집안의 말썽꾸러기예요. I'm the black sheep of the family.
est. 143. 세상일이 다 그런 겁니다. That's the way the ball bounces. 144. 식은 죽 먹기였지요. That was a no-brainer. 145. 알맹이가 없잖아요? Where's the beef? 146. 왜 이래, 정신 나갔어? What's the big idea? 147. 이것은 전화위복의 계기일지도 모른다. Maybe it's a blessing in disguise.
133. 난 영화광이야. I am a big-time movie buff.
148. 잔고가 얼마죠? What's my balance?
134. 남자는 여자하기 나름이다. Behind every great man,
149. 잘 샀다. It's a good buy.
there is a great wo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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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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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 참 시원섭섭하다. It's kind of a bittersweet t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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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전도사로 사역을 시작하고 두 번
고 그곳에 다리가 아픈 여학생이 하나
째로 부임한 교회가 삼천포 교회였습
있었는데... 아픈 다리를 낫게 해달라는
니다. 작은 수산업도시라고 하는 것이
기도였습니다.
다.
요...” 가 아니라 그 말씀을 믿음으로 자
성경에 기록되었고, 아마도 그 정도로
신이 살아야 할 시대에 그 말씀에 합당
교회에서 배웠을 것입니다. 마치 2002
한 삶을 사는 것을 말합니다. 방주를
저도 모르게 “다리가 아프면 병원에
년 월드컵을 할 때 “꿈은 이루어진다!”
산 위에서 만드는 것을 말합니다. 요셉
인구 6-7만 정도의, 어감과는 달리 예
가야지!”라고 말했습니다. 학생들이 눈
라고 전국민이 외쳤고, 월드컵 4강을
에게 믿음이란 무엇입니까? 그에게 믿
쁜 도시입니다. 1989년 당시에 중고등
에 불똥이 튀었습니다. 기도회를 주도
이루었을 때 그 말이 진리인 것처럼 회
음이란... 기다림입니다. 기약이 없습니
부가 각각 70명씩 되는 규모가 있는 교
하고 있던 한 학생이 목소리를 높여서
자되기도 했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다. 언제 하나님의 뜻이 그에게 이루어
회였습니다.
말했습니다.
생각하십니까? 우리가 가진 믿음과 그
질는지 알 수 없지만.... 그는 하나님이
능력은 어디에 있습니까? 믿으면... 믿는
약속하신, 꿈으로 보여주신 뜻이 이루
대로 되는 것입니까?
어질 줄로 알고 그 뜻에 합당한 삶을
맞습니다.
하루는 평일 저녁이었는데 교회 지하
“전도사님은 성령의 능력을 안믿슴미
기도실에 학생들이 모여 있는 것 같았
꺼? 예수님은 바다를 잔잔하게 하시고
습니다. 무슨 일을 하는거지.... 의심 가
제자들한테 너그는 와 믿음이 엄냐꼬
‘믿음’이라는 주제는 예수님 시대뿐만
득한 마음으로 가까이 가봤습니다. 기
책망했다 아임미꺼! 제자들을 파송하
아니라 이스라엘의 역사에 늘 함께 있
도를 하고 있었습니다.
시믄서 병을 고치는 은사와 귀신을 쫓
었습니다.
살았습니다. 우리 교회는 세 번째 온라인 주일예 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바이러스가 원
제법 인도자도 있고, 방언도 하고, 시
아내는 능력을 주싰고, 뱀을 만지도 안
아브라함에게 찾아오신 하나님은 ‘믿
인일까요? 아닙니다. 우리는 다른 대답
끄럽고 간절하게 땀과 눈물을 흘리며
죽는대캤는데.... 친구가 아프면 함께 모
음’을 말씀하셨습니다. 그가 믿으니 그
을 찾아야 합니다. 예루살렘의 뿌리조
기도했습니다.
여서 기도를 해야지요!!! 믿는 자에게는
것을 의로 여기셨다고 했습니다. 아브
차 말라버린 무화과나무의 모습이 오
능치 못함이 없는데!!!”
라함에게 있어서 믿음이란.... “내가 하
늘날 현대교회의 모습은 아닌지, 오늘
기도하는데 말릴 수는 없고, 하지만 교사나 교역자 없이 학생들만 평일에
자기들끼리 아멘! 하고 난리가 났습니
나님을 믿습니다....그러니까 내 소원
날 성도라는 이름으로 사는 사람들의
그렇게 모이는 것은 곤란한 일 해서 아
다. 그 학생은 이렇게 공격을 마무리했
을 들어주세요” 가 아니었습니다. “하
모습은 아닌지 고민합시다. 교회와 성
니겠습니까? 기도를 마칠 때 쯤 기도실
습니다.
나님의 뜻이 나에게 실현될 줄로 믿습
도라는 이름의 믿음 없는 사람들은 아
“누구든지 이 산한테 바다로 가라카
니다.”입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뜻
닌지 고민합시다. 허락하신 믿음이 세
너그들 뭐하노...? 학교 마치면 공부
믄 갈끼고... 그거를 믿고 이뤄진다꼬 의
이 자신에게, 자신의 자손들에게 이루
상을 변화시키는 능력이지 고민합시다.
를 더 하든지 집에 가든지... 기도를 하
심을 안하면 그대로 된다캤고, 뭐든지
어질 것을 믿으니 하나님께서 그의 믿
그 믿음은 내 안에 있는 가치와 기준
고 싶으면 선생님들과 같이 해라... 했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어
음에 하나님의 의를 부여하신 겁니다.
이 되고 있는지 고민합시다. 우리에게
더니 학생들이 반발을 했습니다. 전도
라... 그리하믄 그대로 되리라캤는데....
노아에게도 그랬습니다. 하나님의 진
허락하신 그 믿음이 나의 삶을 변화시
사님이 기도를 막는다는 거지요. 그래
우리가 자~를 위해서 기도하는 거를
노의 심판이 홍수로 올 것이라는 것을
키고 나와 세상의 관계를 변화키시고
서 무슨 기도를 하는지 물었습니다. 삼
와 못하게 함미꺼!!!”
믿는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그
세상을 옮겨 놓은 하나님 나라의 능력
에 들어갔습니다.
천포를 복음화 하고, 우리 교회 성도들
그 친구들의 이 말하던 믿음은 딱히
심판에 합당한 삶을 살고 준비하는 것
으로 나타날 수있기를 주님의 이름으
이 싹 다 예수님의 제자가 되고... 그리
뭐라 잘못되었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
을 말합니다. “믿어요... 그렇게 되겠지
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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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이 열리기를,,, 집으로 돌아와 간단한 점심을 먹은
먼저 의자를 옮기고,무거운 큰 식탁은
행 하기 위해 발동을 걸기 시작합니다.
담요를 깐 뒤 옆으로 뉘여서 미니까 되
뉴스에 넋을 놓고 있는 남편에게 "자
송인 벗 꽃 나무가 여러 그루가 있는데,
기야 일 시작해야지요.오늘 하기로 했
요즘처럼 이렇게 뉴스를 자주 보았나
어느새 피고,어느새 꽃이 다 떨어졌습
잖아요.
싶을 만큼 한국 뉴스,미국 뉴스를 번갈
니다. 목사 님과 대표기도 맡으신 장로
아 계속 보는 것 같습니다.
님,반주자,방송 팀,우리 부부 정말 딱 10
그렇게 사월입니다.
정규 방송이 아닌 인터넷 뉴스에서는
명,하나님 감사합니다!!!
생각한 것 만큼 포기 할 수는 없지요.
후,몇 달 동안 벼르고 있었던 일을 감 교회 들어가는 입구에는 커다란 노
잔인한 4월이란 말이 무색하지 않게
들 것 같아서 이지요,하지만,오랜 시간
식탁 자리 바꾸고,우리 집 실내 정원 자리를 바꾸기로,,,"
던데요. 조금 힘들기는 했지만,,, 그다음부터는 속전속결,자리를 옮긴 작은 식탁에 의자들에게 두꺼운 비닐 을 깔고,화분 하나하나 생각했던 그곳 에 놓고 작은 식탁 위에 다시 비닐을 깔
집안에 작게 꾸민 정원이 있는데 햇빛
고 화분과 말린 꽃들을 장식해 놓고 아
허위 보도나,거짓 뉴스가 난무하는 것
열 명이 넘으면 차 안에서 인터넷 예
이 잘 안 든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래서
이들 사진과 그림 액자들로 장식을 하
을 봅니다.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는
배를 드리려고 했거든요.규칙은 규칙이
인지 정성을 다해 키우는 식물들이 생
니 멋진 실내 정원이 되었습니다.
지혜가 필요 한때인 것을 봅니다.
니까요.
기가 없는 것 같아 햇빛 잘 드는 집 현
어느새 7시,6시간이 훌쩍 지났습니
그렇게 예배가 끝나고 남편은 우편으
관으로 자리를 바꾸고 싶다는 생각을
다.집 안이 훨씬 아늑해 지고 넓어진 것
로 온 헌금과 교회 입구에 마련되어있
하게 되었던 거지요.그 곳에 자리 잡고
을 봅니다.
가까운 성도 님께서 저에게"남편이 재
었던 헌금 통을 계 수 하는 동안 교회
있는 큰 식탁은 지금 있는 작은 식탁과,
만족해 하는 아내를 바라보며 "이렇
정 장로니까 든든한 백으로 교회를 가
여기저기를 둘러 봅니다 안에 들어갈
작은 정원이 있는 곳으로 바꾸는 작업
게 놓는 것도 나쁘지 않네,,,아주 좋아
네요" 합니다.
수는 없으니 밖에서,,,왁작지껄 했던 놀
입니다.
"합니다.
몇 주 만에 교회에서 예배를 들이게 되어 기쁨 마음으로 길을 나섭니다.
정말 이럴 때 장로인 것이 이렇게 좋
이터 그네에도 앉아보고 농구 장도 거
사실 말이 그렇지 작은 일은 아닐 것
수고한 남편을 위해 맛있는 회 덮밥으
은 거구나,,,합니다.10명 미만 모임을 강
닐어 보고,유 ㅡ스 예배당,주일 학교 예
이란 생각이 들어요.많은 벽돌도 옮겨
로 치하를 합니다.오늘도 소소한 나의
권 적으로 하니 어쩔 수 없습니다.
배당 앞에서 기도도 합니다.하루 속히
야 하고 그 큰 식탁을 남편 혼자는 힘
하루가 저물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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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과 이성으로 판단할 때 그것은 전혀 사리에 맞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그런 데 어느 날 하나님이 제 마음의 눈을 열어 주셨습니다. 그 때 변화가 일어났 습니다. 성경 맨 처음의 말씀인 창세기 1장 1절,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 하시니라.” 는 말씀이 가슴에 빨려들어 오면서 믿어졌습니다. 믿으려고 애쓰지도 않았는데 저절로 사람들에게 천대받는 사람이었지만 겸
믿어졌습니다. 그리고 성경 전체가 한
손했습니다.
점의 오류도 없는 하나님의 말씀이라
사람이 죽었다가 다시 산다는 육체의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고 겸손은 존귀
부활을 믿습니까? 하는 질문에 어떻게
의 길잡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은
대답하느냐에 따라서 그 사람의 인생
혜를 입는 사람은 자신의 연약함을 인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
이 전혀 다릅니다.
정하고 하나님의 도움을 간구하는 겸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
그 때의 감격과 감동, 그리고 평안과
손한 사람입니다
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
기쁨은 평생 제 마음의 바탕에 남아 있
‘노우’라고 대답하는 사람은 이 세상
고 믿어졌습니다.
이 전부인 것 처럼 살 수밖에 없고 ‘예
성경에 보면 하나님을 잘 믿는다고
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
습니다. 그때 제 지식과 제 이성이라
스’라고 대답하는 사람은 내세를 준비
자부하는 바리새인과 사람들에게 멸
을 네가 믿느냐?” 여러분은 이 질문에
는 것이 하나님의 지혜에 비하면 얼마
하며 살 것입니다.
시 천대를 받는 세리가 기도하러 성전
어떻게 대답하시겠습니까? ‘믿지 못하
나 보잘 것 없는 것인가가 깨달아졌습
그런데 부활에 대한 믿음은 내 자신
에 갔는데 바리새인은 자기가 이레에
겠습니다.’ 혹은 ‘믿어지지 않습니다.’ 라
니다. 그리고 그렇게 믿지 못하겠다고
에게서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내 의지
두번씩 금식하며 소득의 십일조를 바
고 대답한다면 솔직한 대답이긴 하지
하던 때가 얼마나 교만했었는지 알게
로 믿는 것이 아니라 믿어지는 것입니
친다고 하며 간음 토색 불의하지 않고
만 여러분의 마음이 겸손하지 못하다
되었습니다. 교만을 깨뜨리시는 것도
다. 그래서 믿음은 하나님이 주신 은혜
이 세리와도 같지 않은 것을 감사한다
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하나님이신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때
의 선물이라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하
고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세리는 멀리
왜나하면 하나님은 겸손한 사람을 가
문에 우리는 자랑할 것이 없습니다. 다
나님은 누구에게 이런 선물을 주시는
서서 가슴을 치면서 “하나님이여 나
까이 하시고 은혜를 부어 주신다고 했
시 사신 주님을 기념하는 부활절을 맞
것일까요?
를 불쌍히 여기소서 나는 죄인이로소
기 때문입니다.
이합니다. 비록 Covid-19으로 함께 모
성경에 말씀하시기를 하나님은 겸손
이다.”라고 기도 했습니다. 하나님은 세
저는 대학생일 때 성경이 믿어지지 않
여 예배드리지 못하는 어려움이 있지
한 자에게는 은혜를 주시지만 교만한
리를 더 의롭다고 인정하셨습니다. 바
았습니다. 성경의 기적이나 부활 같은
만 부활의 주님을 가슴에 모신 것만으
자는 물리치신다고 했습니다.
리새인은 교만했고 세리는 비록 천하고
것이 전혀 믿어지지 않았습니다. 제 지
로 행복을 노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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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이 폭락하는 이유는 무엇일 까? 롤러코스터처럼 시장이 오르고 내림 을 반복한다.
(The pros have to sell stocks now.
하나를 선택해야만 한다.
결과로 이어진다. 이런 사실에도 재정
You don’t, Jason Zweig, WSJ, Feb. 26,
펀드 매니저가 받는 인센티브는 장기
설계사가 고객의 소중한 돈을 뮤추얼
2020) 때문에 주식시장이 폭락으로 이
적 성과를 희생시키면서 단기적 손실
펀드에 투자하는 이유는 그만큼 회사
어지는 것이다.
이나 이익에 집중하게 한다. 펀드매니
와 본인에게 이익이 발생하기 때문이라 말할 수 있다.
방송 매체는 전문가(?)라는 사람과 함
일반 투자자가 주식을 파는 이유는 설
저들은 이를 알고 있다. 그래서 그 전략
께 오르면 오른 이유를 내리면 내린 이
명할 수 있는데 소위 투자 전문가(?)라
은 투자자들이 지수(Index) 투자를 그
보수를 받기 위해 분기마다 허둥지둥
유를 설명한다. 그러나 투자자에겐 전
는 뮤추얼펀드 매니저가 주식을 파는
다지 인상적이지 않은 시장 "평균"으로
결정해야 하며 투자 위험성도 많으면
혀 도움 되는 일이 아니다. 투자자에게
이유는 무엇일까?
향한 움직임으로 생각하게 만드는 것
서 투자 비용은 오히려 많이 부과되는
필요한 것은 ‘이런저런 이유로 언제 주
일반 사람이 갖지 못한 어떤 뛰어난
이다. 그러나 결과는 그 반대로 나타났
그리고 단기간에 운영되는 뮤추얼펀드
식시장이 오를 것이다. 혹은 내릴 것이
능력으로 미래의 주식 폭락을 예측할
음을 많은 학술 자료들이 이런 사실을
투자를 추천하지 않고 인덱스펀드 투
다.’라는 정보이다. 그래야 미리 투자 결
수 있기에 일반 투자자처럼 파는 것인
입증한 것이다.
자를 추천한 이유이다.
정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안타까운
가? 이런 의문에 답을 한 사람이 프
인덱스 펀드의 수익률이 펀드 매니저
코로나바이러스로 투자자 마음이 불
사실은 이런 정확한 예측을 해주는 사
린스턴 대학의 버튼 멕키엘(Burton
가 운용하는 뮤추얼펀드보다 더 높다
안하다. 그러나 위험은 기회라고 투자
람이 없다.
Malkiel) 교수로 “자유롭게 움직이는
는 자료가 그것을 증명한 것이다. 재
하기 좋은 시점이다. 그러나 제대로 구
주식시장이 폭락한 이유로 ‘코로나
주식시장(Random Walk Down Wall
정신문인 배런스 신문에서 뮤추얼 펀
성된 포트폴리오가 중요한 이유는 주
바이러스로 경제활동이 중단되고 모
Street)”이란 책에 설명되어 있다. 이 책
드 수익에 관한 기사(If you still own
식시장이 폭락해도 손실이 적고 주식
든 비즈니스가 어려워지고’ 등 장황하
은 투자에 관여한 모든 사람이 꼭 읽어
actively managed stock funds, get
시장이 회복되고 상승하게 되면 더 많
게 설명할 수 있다. 그러나 주식시장이
야 하는 고전으로 불린다.
ready for some bad news, Daren
은 이익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모
폭락한 이유는 한 마디로 주식을 사들
뮤추얼펀드 매니저는 분기마다 큰 이
Fonda, Barrons, Jan. 22, 2020)를 연
든 것이 중단된 이 상황에서 나의 포트
인 것보다 팔아버린 것이 더 많기 때
익을 보고해야만 한다. 그러지 않으면
재했다. 신문 내용은 작년(2019) 1,999
폴리오를 심각하게 검토해 보기를 추
문이다.
손가락 사이로 모래가 빠져나가는 것처
개의 뮤추얼 펀드 중에서 무려 88%의
천한다.
럼 고객을 잃기 때문이다.
뮤추얼 펀드가 인덱스 펀드의 수익률
제대로 하는 투자가 무엇인지 이해하
보다 떨어졌다는 내용이다.
4/6/2020
이명덕, Ph.D., Registered Invest-
지 못하고 투자한 일반 투자자는 평생
멕키엘 교수가 주식시장 수십 년을 경
모은 돈이 날이 갈수록 적어지면 두려
험하며 현재 우리가 세계적으로 유행
손실의 숫자를 작게 보고하기 위해
운 마음으로 이어진다. 이런 마음은 잠
하는 공황 상태에서 입증된 것은 뮤추
서 펀드매니저는 소유하고 있던 주식
www.simple-portfolio.com
도 편히 잘 수 없기에 폭락한 주식시
얼펀드 매니저들이 두 명의 주인을 섬
을 판다.
248-974-4212
장에서 팔고 나온다. 여기에 대규모 뮤
길 수 없다는 사실이다. 그들은 장기투
이것은 뮤추얼펀드 투자자에겐 주식
추얼 펀드를 운용하는 펀드 매니저도
자로 받을 수 있는 이득과 엄청난 단기
시장 폭락으로 투자 손실인데도 불구
Copyrighted, 이명덕 박사의 재정칼
폭락한 시장에서 보유한 주식을 팔기
적 이득을 동시에 얻을 수 없다. 둘 중
하고 오히려 세금은 더 많이 내야 하는
럼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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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nt Adviser (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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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막하다.
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했을 때 계약을
주장할 수 있다. 이 원칙은 당사자의 고
’Frustration of Purpose’ 원칙을 적용
대책이 있을 것 같은데 묘수가 없다.
해제, 또는 변경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
의나 과실이 없이 발생한 후발적 상황
한다 해도 월세를 내야 되는 법적 책임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세상이 하루
을 골자로 한다.
(supervening circumstances)으로 계
에서 벗어나기는 어렵다.
아침에 뒤집혔다. 비록 무기가 동원된
만약 리스에 Force Majeure 조항이
전쟁은 아니지만 뉴욕시 일원에 살고
없다면 미 계약법의 원칙 중 하나인
하지만 세입자의 입장에서 리스
of Purpose’는 비즈니스나 상업 관계에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집에서 한 발
‘Frustration of Purpose’(이행불능)를
에 ‘Force Majeure’ 조항이 있거나
서 발생한 분쟁에 많이 적용되지만 월
자국이라도 나가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다.
약을 해제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사실 ‘Force Majeure’과 ‘Frustration
세 분쟁을 놓고 적용되는 일은 드물다. 현재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랜드
물론 보건 차원의 문제가 급선무이지
로드와 대화를 통해 세입자로서의 고
만 경제가 걱정된다. 코로나바이러스가
충을 알리고 렌트 삭감이나 지불 연기
미치는 경제적 피해는 계산을 할 수 없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다.
을 정도라고 한다.
만약 서로간의 소통 없이 무조건 법
필자는 교통사고 등 각종 사고상해 변
적으로 해결하는 것을 고집한다면 안
호사이지만 요즘에 지인들로부터 상업
그래도 가뜩이나 어려운 상황에서 변
리스에 대한 문의를 많이 받는다. 구체
호사 수임료만 더 들어가는 일만 생기
적으로 “영업을 못할 경우, 법적으로 렌
기 때문이다.
트비를 내지 않아도 되는가”라는 질문 이다.
세입자 옹호 단체인 ’경제적 생존을 위 한 연합‘의 래리 그로스 사무국장은 “
결론은 “힘들다”이고, 랜드로드와의
건물주들이 (별도의 서약서로) 이행할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가
수 없는 합의에 세입자들을 가둬 놓으
장 좋은 방법이라는 것이다. 물론 랜드
려 한다”면서 “이행할 수 없는 세입자
로드와 세입자간의 법적 책임은 서로
들은 결국 퇴거되는 끔찍한 상황에 처
간의 계약서인 ‘리스’(Lease)를 통해 결
하게 될 수 있다”고 최근 밝혔다.
정된다. 현재 상황과 관련, 세입자들이 살펴봐 야 될 리스의 부분은 ‘Force Majeure’ 조항이다.
물론 필요할 경우에는 반드시 그 분야 를 전문으로 하는 변호사를 선임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엄청난 사태의 심각성을 감안, 소
한국어로 ’불가항력‘이라고 불리는 이
상인들을 위한 정부의 구제안이 어떻
조항은 천재지변(act of God), 전쟁, 테
게 나올지도 앞으로 지켜봐야 될 사안
러, 정부의 행정명령, 파업 등 미리 예측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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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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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사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
난감을 놓치지 않고 밀당을 해야 한다. 너무 흥분해
로 외출을 자제하는 사람이 많다. 덩달아 반려견을
세게 잡아당기거나 흔들면 다치는 경우도 생길 수 있
산책시키는 횟수도 줄고 있다. 줄어든 실외활동으로
으니, 적절히 한 번씩 놓아주기도 하면서 긴장감을 조
인한 반려견의 스트레스를 줄이려면 실내에서 할 수
절해야 한다.
있는 놀이가 필요하다. 그중 대표적인 ‘터그 놀이’에
부드러운 천이나 인형 이용해도 돼
대해 알아보자. 영어로 ‘TUG’는 ‘세게 여러 번 잡아당 기다’는 의미다. 사냥할 때와 유사한 행동을 유발해
터그 놀이를 할 때 반려견이 ‘으르렁’대는 것은 공
반려견의 본능적인 욕구를 해소시켜 준다.
격성이 높아졌다기보다 본능적인 욕구가 해소되면서
터그 놀이의 장점은 실내 어디에서든 간단한 준비물
기분이 좋아 내는 소리에 가깝다.
만으로 가능하다는 것이다. 아울러 보호자와 반려견
터그 놀이가 진행되면서 지나치게 흥분해 보호자의
이 함께 하기 때문에 규칙을 정해 하면 반려견과 신
손을 물거나 개체에 따라서는 공격성에 가까운 모습
뢰를 쌓을 수 있다.
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터그 놀이의 매개인 장난감을 활용해 추가적인 교
보호자의 손을 무는 경우 놀이를 중단하고 단호하
육이 가능하고, 물고 당기고 흔드는 과정에서 스트레
게 ‘안 돼’라고 말한 뒤 정적을 유지해 잘못을 인지하
스가 해소된다.
도록 하는 것이 좋다.
간혹 이렇게 과격하게 무는 놀이가 오히려 무는 행
터그 놀이를 단순히 물고 늘어지게 하는 놀이라고
동을 강화하거나 반려견을 난폭하게 만들지 않을까
생각하는 보호자들도 있지만, 사실 물고 당기는 장난
걱정하는 보호자도 있다.
감을 놓을 수 있도록 알려주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터그 놀이는 오히려 물어도 되는 것과 물지 말아야
한 장난감에 꽂혀 흥분해 있는 반려견이 장난감을 놓
할 것에 대한 구분을 해 줄 수 있는 놀이법이다. 물론 터그 놀이의 방법과 규칙을 제대로 이해하고 해 줘야 장점을 모두 누릴 수 있다. 터그 놀이 장난감은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전용 장 난감을 사용하는 것이 좋지만, 지금 당장 없다면 부 드러운 천이나 인형을 이용해도 괜찮다.
게 하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다. 이때 두 개의 장난감 면 짖을 수도 있다. 이때 아무 규칙 없이 장난감을 주
을 이용해 터그 놀이를 하면 놓는 방법을 쉽게 알려
거나 빼앗기기보다는 보호자가 원하는 행동을 유도
줄 수 있다. 하나의 장난감을 물고 당기며 흥분해 있
하고 수행했을 때 놀이가 시작된다는 인식을 심어주
을 때 그 장난감을 놓아버리고 다른 장난감을 집어
는 게 좋다.
들어 이리저리 흔드는 것이다. 그러면 처음 가지고 놀
예를 들어 ‘기다려’라는 명령으로 뛰고 밀치는 행동
던 장난감에 흥미를 잃고 흔들고 있는 새로운 장난감
장난감을 이리저리 흔들어 반려견의 관심을 유도하
을 멈추도록 유도하고, 침착해졌을 때 다시 장난감을
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게 된다. 물고 있던 장난감을
면 흥분해 점프하거나 보호자를 앞발로 밀쳐 보호
이리저리 흔들어 물고 당기는 터그 놀이를 시작하는
놓으면 칭찬해 주고 새로운 장난감으로 터그 놀이를
자 손에 있는 장난감을 빼앗으려 한다. 시간이 지나
형태로 소통·통제해야 한다. 터그 놀이를 할 때는 장
해 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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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 외상 후 스트레스는장애는 아래의 세 가지 증상이 상호작용하는 것이 특징입 니다. 이러한 증상은 사건 발생 1달 후 심지 어는 1년 이상 지난 후에 시작될 수도 있습
그 사건이 회상되면 심리적으로 매우 고통 스럽다. 사건이 회상되면 땀이 나거나 심장이 뛰는 등의 생리적 반응을 보인다.
거나 악몽에 시달리는 등 외상 경험을 재 경험. 외상이 떠오르게 하는 것을 지속적으로 회피.
잠이 들거나 잠을 유지하기 힘들다. 신경이 날카로워지고 화를 잘 낸다.
2. 회피와 무감각 증상 : 이 증상은 불쾌한 기억과 감정을 차단하기 위해 나타납니다.
위험하지 않을까 지나치게 살핀다. 아주 잘 놀란다.
외상과 연관된 생각, 느낌, 대화를 피하려 고 한다.외상을 다시 생각나게 하는 활동, 장
4. 기타 부수적인 문제들
소, 사람들을 피하려고 한다.
심한 외상을 겪은 사람들은 해리 현상이나
지속적인 과민상태
외상의 중요한 부분을 회상할 수 없다.
공황발작을 경험할 수도 있고 환청 등의 지
1. 재경험 증상 : 외상적 사건을 생활 속에
중요한 활동에 대한 관심이 현저히 감소하
각 이상을 경험할 수도 있습니다. 연관 증상
거나, 활동에 대한 참여가 현저히 줄어든다.
으로는 공격적 성향, 충동조절의 어려움, 우
서 재경험합니다. 사건에 대한 기억이 자꾸 떠올라 고통스럽 다. 꿈에 사건이 나타나 고통스럽다.
다른 사람과 거리감이 생긴다.
울증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집중력 감
감정표현과 정서적 반응이 억제된다.
소 및 기억력 저하 등의 인지기능 문제가 나
미래에 대한 불길한 생각이 든다.
타날 수도 있습니다. 괴로운 기억을 둔화시 키기 위해 알코올이나 다른 약물을 남용하
외상적 사건이 다시 일어나는 것처럼 행동 하고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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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를 하게 됩니다.
집중하기가 어렵다.
니다. 위협적이었던 사고가 반복적으로 떠오르
위험에 처한 것처럼 느껴 조마조마하고 경
3. 지나친 각성 증상 : 심한 외상 이후 항상
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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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원인- 외상후 스트레스장애는 외부에
애로 발전하게 됩니다.
서 일어난 사건, 즉 환경적 변화가 새로
사건의 경험을 감내하기가 어려울 때,
운 증상 및 질환을 만들어낼 수 있다
이를 적절하게 치료할 수 있는 전문가
는 점에서 정신과적으로는 매우 특징
에게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치료
적인 장애입니다. 그러나 정신적 외상
자는 다양한 치료기법 중 적절한 치료
을 경험하였다고 해서 모든 사람에게
를 선택해 치료에 도움을 줍니다.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외상후 스트레스장애의 치료는 크게
즉, 스트레스와 취약성 간의 상관관계
정신치료(인지행동치료 및 이외의 기법
가 발병에 영향을 준다고 할 수 있습
들)와 약물 치료로 나눌 수 있습니다.
니다. 1. 인지행동치료
외상후 스트레스장애의 발병 원인은 여러 가지 요소가 있습니다. 외상사건
인지행동치료는 정신치료(상담치료)
이전 요인, 외상사건 자체 요인, 외상 후
의 기법이며, 현재 외상후 스트레스장
요인이 모두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외
애의 정신치료 중 가장 효과적인 방법
상후 스트레스장애가 발현합니다.
입니다.
외상과 관련하여 아래와 같은 경우 외
외상 시 무력감을 느끼거나 자신 또
상후 스트레스장애가 발병할 소지가
는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아무것도 할
사회적 지지가 부족한 경우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수 없었던 경우
최근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경우
외상을 직접적으로 경험하거나 목격 하는 경우 심각하게 다친 사고일 때 경험한 외상이 매우 심각하거나 기간 이 매우 긴 경우 위험에 빠져있다고 믿는 경우 가족이 위험에 빠져있다고 믿는 경우 외상을 경험할 때 울부짖음, 떨림, 구 토가 있었거나, 고립감을 느꼈던 경우
102
또한, 외상을 경험한 사람이 아래와 같은 경우도 외상후 스트레스장애의 위험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이전에 생명에 위협이 되는 사건이나 외상을 경험한 경우
정신질환을 가진 가족이 있는 경우
최근 생활에서 심한 스트레스를 일으 키는 변화가 있었던 경우
우울 장애, 불안 장애, 알코올 중독 등 다른 정신질환이 동반된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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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이 있습니다. 유사한
치료법으로
processing:안구 운동 민감소실 및 재 처리요법)이 있습니다.
저학력
1) 인지치료
어린 나이
EMDR(Eye
Movement Desensitization and Re-
여성
경험한 정신적 외상과 그 여파에 대한 생각을 어떻게 이해하고 변화시킬 수
아동기에 부모가 별거하거나 이혼한 경우
인지행동치료는 인지치료와 노출치료
치료- 어떤 외상성 사건을 겪은 후 생
있는지를 치료자가 돕는 치료방법입니
긴 급성 스트레스 증상을 적절하게 해
다. 구체적으로 사건에 대한 어떤 생각
결하지 못한 경우, 외상후 스트레스장
이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증상을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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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시키는지 이해하는 것으로 치료가 시
입니다. 이러한 학습된 공포를 역으로
수 있습니다.
오피드백 기계 자체로 치료가 진행되는
작됩니다.
되돌려 사고에 대해 편안한 감정을 느
3) 안구 운동 민감소실 및 재처리요
것이 아니라, 환자가 만들어내는 생체
끼도록 학습하는 것입니다.
법 (EMDR ; Eye Movement De-
신호의 변화를 자신에게 보여줌으로써
sensitization and Reprocessing)
그 변화에 따라 스스로 이완상태를 유
환자는 자신과 주변 환경에 대한 자 신의 어떤 생각이 자신을 불안하고 혼
치료자와 사고에 대해 반복적으로 이
란스럽게 하는지 알게 됩니다. 치료자
야기를 나누면서, 사고에 대한 부정적
정신치료를 하면서 눈동자를 좌우로
의 도움을 받아, 이러한 생각을 더 정
인 느낌과 생각을 점차 조절할 수 있
움직인다는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기
확하고 더 편안한 생각으로 대치하는
게 됩니다. 사고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법과 전통적인 인지치료의 형식과 다
2. 이외의 기법들
방법을 익히게 됩니다. 또한, 분노, 죄책
것 자체가 힘들고 꺼려질 수 있으나 치
른 점으로 말미암아 초기에는 많은 논
1) 집단치료
감, 공포 등의 감정에 어떻게 대처하는
료자의 도움을 받아 이야기 하고 감정
란이 있었던 치료법입니다. 그러나 이
사고의 피해자들은 비슷한 경험을 가
지도 익히게 됩니다.
을 떠올리다 보면 점차 사고에 대한 기
러한 논란 덕분에 현재까지 가장 과
진 다른 사람과 사고의 경험에 대해 이
억에 압도당하는 고통이 줄어들게 됩
학적인 연구가 많이 이루어지는 치료
야기하기 원합니다. 집단치료는 외상성
니다.
법 중 하나입니다. 외상과 관련한 부정
경험을 한 후 외상후 스트레스장애로
사고 이후 불가항력일 수밖에 없는 일 들에 대해 불필요한 죄책감을 느낄 수
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집에 화재가 났을
먼저 고통스러운 기억과 감정 중 가장
적 감정, 기억, 인지 등을 떠올린 후, 치
고통 받는 사람들과 서로 이야기를 나
때 당시 내가 집에 있었다면 가족의 피
불안을 덜 일으키는 부분부터 이야기
료자의 지시에 따라 연속적인 빠른 안
누는 방법입니다.
해를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는 자책을
하다가 조금씩 더 심각한 내용을 다루
구운동을 수행하면서 경험한 이미지나
자신의 이야기를 나눔으로써 증상, 기
할 수 있습니다. 인지치료는 그 사고의
는 방법이 있습니다. 반대로 홍수가 날
감정을 보고하게 됩니다. 이 과정은 외
억, 타인과의 관계 등에 어떻게 대처할
결과가 본인의 잘못이 아니었다는 것
때처럼 한꺼번에 많은 양의 자극을 직
상 기억과 감정이 최소화될 때까지 진
지 서로 경험을 나누고 도움을 줄 수
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면하도록 하면서 고통이 조절되는 것
행됩니다. 안구 운동 대신 손가락 두드
있습니다. 집단치료는 본인이 겪고 있
을 체험하게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
리기(촉각), 청각 등 다른 자극도 같은
는 것을 이해해 줄 수 있는 다른 사람
러한 기법들은 대부분 고통스러운 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들과의 새로운 관계를 만들도록 도와
2) 노출치료
줍니다. 분노, 죄의식, 부끄러움, 공포 등
노출치료의 목표는 사고 기억에 대해
억이 떠오를 때 마음을 이완시키는 방
공포를 덜 느끼게 하는 것입니다. 노출
법을 연습하는 이완훈련이나 분노 조
치료의 이론적 배경은 과거의 외상을
절법 등과 같이 시행합니다. 고통스러
컴퓨터에 각종 생체 신호를 감지할 수
집단과 공유함으로써 자신감과 신뢰를
떠오르게 하는 생각, 느낌, 상황에 대
운 기억을 떠올리는 것이 힘들 수 있으
있는 센서를 부착하고, 환자는 모니터
회복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해 두려워하는 것이 학습되었다는 것
나, 믿을 수 있고 의지할 수 있는 치료
를 통하여 자신의 혈압이나, 호흡, 맥박
과거의 기억 때문에 압도되었던 감정
입니다. 우리 속담에 "자라 보고 놀란
자와 안전하다고 느끼는 치료공간에서
수, 피부 전도속도, 뇌파 등의 변화를 시
대신 현재의 삶에 대하여 관심을 기울
가슴, 솥뚜껑 보고도 놀란다"가 그 예
는 이러한 작업을 더 원활하게 수행할
각적인 그래프로 관찰합니다. 즉, 바이
일 수 있도록 돕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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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감정에 어떻게 대처할지를 배우며,
4) 바이오피드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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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2) 단기 정신역동 정신치료
양한 외상후 스트레스장애 증상을 효
"정신역동"이라는 말은 무의식적인 면
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약물 요법이
을 다룬다는 점에서 "정신분석"이라는
많이 개발되었습니다.
말과 유사하게 쓰입니다. 사람의 현재
현재 외상후 스트레스장애에 일차적
행동은 외부에서 그 사람에게 영향을
으로 선택할 수 있는 약물 중 하나는
주거나 그 사람 내부에서 작용하는 현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차단제(SSRI,
재의 모든 힘들이 상호 작용한 최종결
Selective Serotonin Reuptake Inhib-
과라는 것입니다. 동일한 재난을 겪더
itor) 계통의 우울증 치료제입니다. 우
라도 사람마다 반응이 다릅니다. 어떤
울증 치료제는 이름 그대로 원래 우울
사람은 별로 큰 영향을 받지 않으나, 어
증을 치료하기 위하여 개발하였으나,
떤 사람은 심한 증상을 일으키기도 합
공황장애, 강박장애, 불안장애, 생리전
니다. 각 개인의 대처능력의 차이는 그
긴장증후군 등 여러 질환에 효과가 있
사람의 인격 발달과 밀접한 관련이 있
족들은 환자가 왜 분노하고 스트레스
니다.
는 것이 증명되었습니다. 또한, SSRI는
습니다.
를 받는지를 충분히 이해할 수 없으며,
3. 약물 치료
외상후 스트레스장애에 동반하는 불
외상적 사건으로부터 생겨난 감정적
환자의 증상에 대해 두려워하고, 죄책
전통적으로 외상후 스트레스장애는
안, 공포, 충동성 경향 등의 증상 조절
인 갈등에 대처하는 방법을 다루며, 본
감을 느끼며, 심지어는 화를 내기도 합
비통상적인 사건에 대한 정상적인 반
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SSRI를 일차적
인의 과거가 현재 감정을 느끼는 방식
니다.
응이라고 하여 외상 사건의 의미를 파
으로 선택하는 이유는 메스꺼움 등의
악하는 정신치료로만 접근하려는 경
가벼운 부작용은 있으나 다른 약물에
향이 높았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외
비해 비교적 부작용이 적고 안전하기 때문입니다.
에 어떻게 영향을 주는가를 이해할 수 있도록 면담을 진행합니다.
치료는 가족 전체가 참여하는 상담형 태로 진행합니다.
무의식적 갈등이나 성격에 의한 영향
치료자는 가족이 의사소통하고, 좋은
상후 스트레스장애가 뇌 생리학적 기
이 많은 경우 정신역동적 접근법을 적
관계를 유지하며, 서로의 감정에 더 잘
능 이상을 나타내는 전형적인 스트레
이 외에도 다른 계열의 우울증 치료
절하게 적용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습
대응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스 관련 정신생물학적 현상이라는 관
제나 기분안정제, 비정형 항정신병약
가족치료는 문제에 초점을 맞추어 가
점이 대두되어 이에 대한 적당한 약물
물, 항불안제 등이 치료에 사용됩니다.
족의 붕괴를 치료하는 체계적인 접근법
치료를 해야 한다는 주장들이 늘어나
치료자는 환자의 증상이나 신체 상태
이 있으며, 환자의 가족을 도와 가족이
고 있습니다.
니다.
3) 부부 및 가족치료 외상 후 스트레스는 환자 자신만이 아
외상후 스트레스장애 환자를 잘 지지
현재 외상후 스트레스장애의 모든 증
니라 가족 전체에게 영향을 줍니다. 가
하도록 돕는 지지적 접근방법이 있습
상을 치료하는 약물은 없을지라도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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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맞는 적절한 약물을 선택하고 치료 효과와 부작용에 대한 정보도 제공해 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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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켜온 매우 기품있는 모습이었고 뒤편 으로는 Ben Lomond 산을 품고 있는 흰색 건물을 뒷 배경으로 샛노랗게 핀 수선화 무더기가 활짝 웃으며 반겨주었 다. 신선한 아침 공기와 살랑이는 호수 물결에 반짝이는 햇살로 모든 것들이 새로이 충전된 몸과 마음은 날아갈듯 이 가벼웠고 발걸음은 탄력을 받았다. 다시 호숫가를 따라 이어지는 길에 접 어들며 물가에 큼지막한 몸짓으로 우 뚝 솟아 자라는 커다란 소나무 2~3 그 루의 아름다운 자태가 호수를 배경으 로 멋드러지고 또 다시 발길을 옮기면 새파란 초록으로 물든 싱싱한 잔디가 깔려있는 평평한 자리에 이어지는 커다 란 바위에 걸터 앉아 새 봄의 상큼함이 싱그러운 바람 결을 타고 온 몸을 적 셔오는 짜릿함을 가득 느껴보고, 길 양 쪽으로 솟아오른 하얀 색 자작나무 무 영국 뿐만이 아니라 세계적으로 유 명한 시인과 작가들의 작품 속에서 자
아침을 그려내는 수묵화 처럼 내 온
로는 Beinn Laomainn 이고 영어로는
리들이 반겨주고, 틈틈이 풀 잎 사이에
몸 구석구석은 먹으로 젖어든다.
'Beacon Mountain' ( 등산하는 사람들
껑충 자란 솟대 끝머리에 새 순을 돌돌
주 묘사되었고, 길이가 약 23 마일 (37
오늘은 Balmaha 에서 어제 되돌아왔
에게는 매우 익숙한 뉴욕 허드슨 강 쪽
말아 가지를 쭉 펴기 직전의 고요함을
km) 이고 최대 폭은 약 5 마일 ( 8 km)
던 Rowardennan 까지 다시 차를 타
에 우뚝 솟아있는 Breakneck Ridge
마지막 순간까지 움켜쥐고 있는 고사
규모로 영국 최대의 담수 호수인 Loch
고 가서 Rowardennan 에서 부터In-
위 쪽에 있는 Beacon 도시 지역에 있
리들과 이미 쭉쭉 뻗은 가지들마다 잎
Lomond (로몬드 호수) 의 최고 관광
veranan 까지 약 14 마일 (22.5 km)
는 Beacon Mountain 과 이름이 같다)
을 가득 꾸며 손바닥의 손가락들 처럼
방문지 중 하나인 Balmaha 는 인구
의 약간 긴 거리를 가야하는 일정이었
으로 Beacon 의 뜻은 '봉홧불' 인데 스
봉그랗게 뻗어제친 고비들이 싱싱한 모
60 여명의 매우 작은 시골 동네이지만
다. Rowardennan 역시 Loch Lomond
코틀랜드의 West Highland 지역에서
습으로 봄의 정기를 한껏 뿜는다.
황홀한 아침 식사를 마치고 집 건너편
호숫가에 위치한 매우 아름다운 곳이
는 매우 대표적인 산 이다.
에서 바라보는 호수는 '고요함', 그 자체
지만 100 여명의 인구가 사는 매우 작
운전 기사는 우리를 Rowardennan
름다운 경치를 바라볼 수 있는 자리에
이었다. 그 어떤 생각도 들지 않는 텅
은 시골 동네이며, 약 1,000 m 높이의
Hotel 에 데려다 주었다. Rowarden-
피크닉 테이블이 놓여져 있는 이 멋진
빈 세계에 들어서서 그저 바라보기만
Ben Lomond 를 뒤 편으로 끼고 있다.
nan Hotel 은 수수한 모양의 시골 동
곳에서 점심 휴식을 즐기지 않을 수 없
하게 만들고, 잠깐씩 동양화 중 고요한
Ben Lomond 는 스코틀랜드 게일 언어
네 호텔이면서도 오랜 세월을 단아하게
지 않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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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을 오르자 눈 앞에 펼쳐지는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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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의 산을 봄에 오르다
차장에서 출발한다. 주차장에 차를 대고서 고개
담양의 추월산, ‘가을 추(秋)’에 ‘달 월(月)’ 자를
를 들어보자. 보리암은 기괴한 바위로 이뤄진 추
이름으로 쓴다. 가을도 아닌 봄에, 보름달도 아닌
월산 상봉 아래 직벽에 걸려 있다. 이런 모습은
때에 추월산에 오른다. 추월산은 가을 단풍으로
그나마 오전 나절에만 볼 수 있다. 해가 기우는
이름난 산. 가을에 참 좋아서, 가을이 아닌 때의
오후라면 암자는 눈부신 역광의 그늘에 가려지
추월산은 찾는 이가 적다. 어떤 계절에 더 좋다
고 만다. 전남 여수에는 향일암이 있고, 전남 구
는 이유로, 다른 계절에는 폄하되곤 하는 곳이
례에는 사성암이 있다. 경남 남해 금산에도 같은
어디 추월산 하나뿐일까. 단풍 없는 내장산도, 매
이름을 쓰는 보리암이 있다. 하나같이 아슬아슬
화 없는 섬진강도 충분히 아름답다.
한 벼랑에 제비집처럼 지어놓은 절집들이다. 하
추월산에 오르지만, 가고자 하는 목적지는 추
지만 여기 추월산의 보리암만큼 긴장감 넘치는
월산이 아니다. 추월산까지 오르는 길의 딱 절반
공간에다 지어낸 암자가 또 있을까. 긴장감으로
쯤 되는 자리에 앉아 있는 작은 암자 보리암이
치자면 여기 담양의 보리암만 한 곳이 없다. 아
다. 보리암은 추월산 아래 담양호국민관광지 주
찔한 수직의 절벽에다 어쩌자고 이렇게 위태롭 게 암자를 지었을까. 종교가 꿈꾸는 게 위안과 평안이라고 보면, 이렇듯 배반적인 장소가 또 있 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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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정보 # 접근 불가의 위태로운 자리 예사롭지 않은 보리암 자리는 고려말 보조국사 지눌이 처음 발견했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그가 발견한 게 아니 라, 그가 날려 보낸 ‘나무로 만든 매’가 찾았다. 창건설화에 따르면 타락한 고 려불교 개혁에 앞장섰던 지눌이 지리 산의 상무주암에서 머물다가 나무로 매 세 마리를 만들어 공중으로 날려 보 냈단다. 한 마리는 전남 장성의 백양사,
내놓은 것인데, 길이 험해 절 아래까지
성산(금성산)을 마주 볼 수 있다. 상봉
한 마리는 전남 순천 송광사 터에 앉았
는 천신만고 끝에 가져왔으나 절벽 위
에서 다시 1.3㎞를 더 오르면 추월산
성은 자고로 방어에 가장 적절한 자리
고, 나머지 한 마리가 여기 보리암 터로
에 있는 암자까지는 올릴 방도가 없어
정상이지만, 등산이 아니라 여행이라
의 능선에다 쌓는 법. 방어하기 좋은 자
날아왔다. 지눌은 매가 앉은 자리마다
밤을 새웠단다. 그런데 이튿날 아침, 부
면 여기까지다.
리란 곧 적의 동태를 잘 볼 수 있는 자
절을 세웠다. 보리암은 거찰인 송광사
처님의 법력으로 솥이 절에 옮겨져 있
나 백양사의 규모나 위세에 비교할 수
었다는 이야기다. 파계승이 암자 근처
조차 없을 정도로 작고 허름한 암자에
에서 닭을 잡아먹자 부정을 타서 보리
담양호를 앞에 놓고 추월산과 마주
까지는 2㎞ 남짓. 느긋하게 걸어도 1시
불과하지만, 수도와 정진을 위해서는
암에 솟는 샘물이 끊기는 바람에 암자
보고 있는 산이 산성산이다. 산 이름이
간 안쪽이다. 거칠고 가파른 구간이 없
이 정도로도 부족함이 없다.
의 스님이 석 달 동안 아랫동네에서 물
‘산성(山城)’인 건, 연대봉, 시루봉, 철마
어서 산책하듯 걸을 수 있는 부드러운
을 길어다 먹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봉 등 산봉을 잇는 금성산성이 이 산의
길이다. 전체 거리가 6.7㎞에 달하는 성
속세에 등을 돌리고 깎아지른 산속의
그 자리를 택한 것 같은 느낌이다.
리를 말한다. 성곽 앞에 서면 시야가 탁
# 성(城)이 주인공인 산에 오르다
트이는 건 이 때문이다. 산 아래서 산성
범상찮은 자리에 들어선 절집이어서 그
암자를 지나 조금만 더 오르면 추월
능선을 구렁이처럼 기어가기 때문이다.
한 바퀴를 다 걷는다면, 산 아래서 성곽
런지, 보리암에는 전설처럼 전하는 이
산 정상에 닿기 전에 넘어가야 하는 봉
돌로 쌓은 산성의 유려한 곡선, 그리고
까지 오르고 내리는 시간까지 합쳐서
야기도 많다. 먼저 절에 있는, 지름 1m
우리가 하나 있다. 보리암 바로 뒤쪽에
단청으로 단장한 성문이 그려내는 미
5시간쯤 걸린다. 이것보다는 산성산으
가 넘는 가마솥 얘기부터. 나무 덱이나
솟은 봉우리라 ‘보리암 정상’이라고 부
감은 다른 모든 경관을 압도한다. 산성
로 올라서 산성을 가로질러 능선이 이
철계단 등으로 정비되기 이전에 보리암
르고 안내지도에도 그렇게 쓰여 있는
산의 주인공은, 돌로 지은 산성이라는
어 붙은 순창의 강천산으로 내려서는
은 가히 접근 불가의 요새나 다름없었
데, 봉우리의 이름은 따로 있다. ‘상봉’
얘기다. 험준한 산세와 어우러진 성곽
코스가 더 인기다. 강천산에서 이쪽 산
을 터. 암자 법당 앞의 녹슨 솥은 전북
이다. 상봉에 올라보면 ‘열 십(十)’ 자 모
의 곡선과 성문의 자태가 어찌나 근사
성산으로 넘어오기도 한다. 이렇게 코
순창 출신의 한 기생이 암자에 보시로
양의 담양호수와 푸른 물 건너편의 산
한지 방비의 목적이 아니라 미감으로
스를 잡으면 4시간 남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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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안심쿵'이 기존과 다른 게 있다면 무엇
'개그콘서트'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인가.
증-19(코로나19) 여파로 무관객 녹화 3 개월 째에 접어들었다. 관객 없이 진행
안 ▶ 일단 구성이다. 기존에 관객들
되면서, '개그콘서트'도 변화를 맞이하
앞에서 코너로 연기만 하는 게 아니다.
게 됐다.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
무관객 녹화로 저희가 영상을 직접 만
개콘')는 코로나19 여파 이후 몇몇 코
들었다. 10분도 안 되는 영상을 위해 아
너들은 개그맨들이 사전에 준비한 영
이디어를 짜고, 대본, 스태프, 편집, 연
상으로 대체됐다. 이 중 안상태가 감독
기까지 다 했었다. 또 야외에서 촬영이
으로 나선 중심으로 '심약 프로파일러
진행되다보니까 현장 상황에 따라 변수
안심쿵'(이하 '안심쿵')가 색다른 재미를
가 많다. 시작할 때는 거의 혼자 하다
시청자들에게 선사 중이다. 감독, 주연,
시피 했는데, 이제 작가님도 함께 해주
편집까지 '안어벙'이 아닌 '안감독'으로
고 있다. 그래도 기존에 하던 코너에 비
단편영화 개그를 선보였다.
하면 훨씬 촉박하게 촬영이 이뤄지고 있다.
'안심쿵'은 프로파일러가 사건을 해결 해 가는 과정을 담았다. 개그맨들의 재
편집까지 맡은 안상태와 그와 함께 코
을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 또 출연하
치 있는 연기에 허를 찌른 웃음코드까
너를 이끄는 정승환을 스타뉴스가 만
는 개그맨들의 섬세한 연기도 보실 수
지 더해져 이색 개그 코너로 자리 잡고
났다.
있다.
있다. '개콘'이 오는 10일부터 기존 방송
-이번 코너는 어떻게 만들어지게 됐는가.
안 ▶예전에 콩트로 제작진에게 검사
정승환(이하 정) ▶ 신선한 재미가 있
를 받은 적이 있었다. 사실 잘 안 됐었
시간(토요일 오후 9시 15분)에서 매주
-편성 이동으로 '안심쿵'을 처음 보게 될
는 코너다. 큰 웃음이 터지는 것은 아
다. 과거로 가는 설정도 넣고, 애니메이
금요일 오후 8시 30분부터 시청자들과
시청자들을 위해 코너 소개를 부탁한다.
니지만, 무대 밖에서 개그맨들이 만들
션 '명탐정 코난'의 주인공 캐릭터를 따
만나게 되면서 '안심쿵' 역시 안방극장
안상태(이하 안) ▶ 이 코너는 개그지
어 냈다. '개콘'에서는 안 나올 것 같은
라 캐릭터도 만들어 봤는데, 쉽지 않았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안길 준
만 연기다. 물론 과장된 부분도 있지만,
코너지만 그게 볼 거리다. 범인 찾는 재
다. 또 공개 무대에서 피가 나고 이런
비 중이다. 이 코너의 연출부터 주연,
한 사건을 추적하고 해결해 가는 과정
미도 있다.
게 가능하지 않았다. 이번에 영상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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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개콘'의 부흥이 올 것이다.
들어야 된다고 해서 그 때보다 발전 시 켜 만들어 보게 됐다.
-준비 중인 새 코너가 있는가. -'안심쿵'에는 많은 개그맨들이 출연하고
안 ▶ 아직은 할 수 있는 게 없다. 코
있다. 함께 하고 싶은 개그맨이 있다면 누
로나19 이전에 준비 하고 있던 코너가
구인가.
있긴 했다.
안 ▶ 촬영 시간이 되는 개그맨들을
정 ▶ 저도 준비하는 거는 많았다. 지
출연시키고 있다. 각자 스케줄도 있다
금 '개콘'이 무관객 진행을 하다보니까,
보니까, 촬영 현장 상황에 맞게 해야 되
보여드릴 수 없는 상황이다. 곧 보여드
는 부분들이 있다. 그래서 시간 되는 개
릴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맨들을 부르고 있다. -올해 계획은 무엇인가. -야외 촬영에 연기까지 해야 하는 코너 인데, 이렇게까지 힘든 촬영인 줄 알았 는가.
정 ▶ 이렇게 촬영할 줄은 솔직히 몰 랐다. 단순한 촬영이라고 생각했었는 데, 아니었다. 심지어 8시간 촬영할 때 도 있다. 촬영장을 통제할 수 있는 여건
안 ▶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되긴 했 콘'의 친근함과는 맞지 않는 것 같다. 어
야 하니까, 그런 것에 비하면 자극적일
지만, 그동안 제가 만든 단편 영화들이
린 아이들도 '개콘' 시청자들이라서, 모
수 없다. 하지만 재미있고 능력이 뛰어
옴니버스 형태로 공개가 된다. IPTV로
두가 즐길 수 있는 소재를 생각 중이다.
난 후배 개그맨들이 많다. 개그맨들은
오픈되는데, 오픈 전 시사회와 상영회
노력하고, 시청자들께서는 조금 관대하
를 못하고 있다. 빨리 코로나19 확산이
-'개콘'이 이전만큼 큰 호응을 얻지 못하
게 봐주신다면 좋은 결과물이 나오지
진정이 되어 많은 분들께 제가 만든 영
고 있는데, 반전이 있을까.
않을까 싶다.
화를 소개해 드리고 싶다. 그리고 무엇
이 안 되다보니까, 힘든 상황이 많다. 그
안 ▶ 많은 개그맨들이 노력 중이다.
래도 시청자들에게 '웃음 선사'를 위해
사실 예전에 비해 개그를 하는데 있어
정 ▶ 개그맨들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나19를 빨리 이겨냈으면 좋겠다. 저희
노력 중이다.
서 제약이 많아졌다. 시청자들께서도
재미없는 개그를 시청자들께 보여드리
도 건강한 웃음 드리도록 노력하겠다.
-개그지만 '살인사건'이란 소재가 파격적
웃음에 관대해주셨으면 하는 개인적
고 싶은 마음은 없다. 그게 개그맨의
정 ▶ 저 뿐만 아니라 많은 국민들이
바람이 있다. 공영방송이다보니까 수
자존심이다. 몇 년 전만 해도 '개콘'에
코로나19로 일상에 변화가 생겼다. 함
위 조절이 쉽지 않다. 요즘 다양한 플랫
서 유행어도 많이 나왔다. 유행이란 게
께 이겨내서 원래 일상으로 돌아갔으
폼에서 자극적인 소재로 웃음을 유발
돌고 도니까, 저희도 꾸준히 웃음 제조
면 좋겠다. 건강한 일상이 이어지길 바
하는 게 많다. 저희는 방송 심의를 지켜
기로 자리를 지킨다면 공개 코미디와 '
라고 있다.
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소재는 계속 가 져 가는가.
안 ▶ 고민 중이다. 제작진과 같이 논 의 중이다. 아무래도 살인이라는 게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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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국민들도 바라는 게 있는데, 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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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어머니의 독단적인 경영의 결과다.
컴퍼니와 전속 계약을 한지 11년 만이
책임은 어머니에게 있다." 배우 장근석
다. 무역회사였던 트리제이컴퍼니는 장
(33)이 오랜 시절 함께 했던 어머니와
근석을 영입하며 엔터테인먼트 사업부
결별을 결정했다. 발단은 어머니가 대
문을 추가했었다. 그는 "앞서 ㈜트리제이컴퍼니의 세무
표로 있는 소속사의 탈세 혐의다. 검찰은 장근석의 어머니인 전모씨를
조사 사안을 계기로 가족경영에 대한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
심각한 문제를 인지하고 군 입대와 동
반(조세) 등 혐의로 지난달 30일 불구
시에 독립하기로 결정했다"며 "이어 ㈜
속 기소해 재판에 넘겼다.
트리제이컴퍼니와 함께 진행했던 모든
검찰은 양벌 규정에 따라 장근석 소속
업무 관계를 종료 했으며 매니지먼트
사 트리제이컴퍼니도 조세범 처벌법 위
를 맡은 김병건 이사와 새로운 회사 설 립을 준비 중이었다"고 했다.
반 혐의로 함께 기소했다. 전씨는 장근 석이 소속돼 있는 1인 기획사 트리제이
제이컴퍼니는 어머니가 회사의 대표
십억원의 추징금을 국세청에 납부한 것
김병건 이사는 "하지만 이번 어머니
컴퍼니 대표다. 전씨는 지난 2012년 트
로서 경영의 실권과 자금 운용을 전적
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측은 당시 "장
의 일로 인해 장근석은 누구보다도 충
리제이컴퍼니의 일본 매출을 홍콩 계
으로 책임지고 있다"며 "그동안 본업에
근석과 별개로 회사의 세무조사였으
격이 큰 상황이며 참담함을 느끼고 있
좌를 통해 인출하고 사용하는 등 신고
만 충실해왔고 어머니로부터 자금 운
며, 회계상 오류로 인해 발생한 일이며
다"며 "공적인 업무에서 어머니가 보여
를 누락하고 탈세한 혐의를 받고 있다.
용에 대해서 일절 공유 받지 못해 관
잘못 된 부분을 납부했다"라고 해명했
준 모습에 크게 실망했으며 또한 이 모
장근석은 지난 2018년 7월부터 사회
련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던 상황"이라
다. 장근석은 "이번 일은 지난 2014년,
든 사실을 숨긴 것에 가족으로서 신뢰
고 밝혔다.
㈜트리제이컴퍼니의 세무조사 관련 사
마저 잃었다. 장근석은 이에 대해 단호
복무요원으로 병역의무를 이행 중이 다. 어머니의 탈세 혐의에 장근석은 2
트리제이컴퍼니는 앞서 지난 2014년
안이 있었던 시기 이전의 일로 이 역시
히 그 책임을 물을 것이며 어머니와 ㈜
일 오랜 시간 함께한 매니저를 통해 공
에도 해외 수입 조세 포탈 의혹을 받
어머니의 독단적인 경영의 결과로 벌어
트리제이컴퍼니는 해당 사안의 결과와
식 입장을 냈다. 장근석은 "어머니와 관
았다. 당시 회사는 "중국 내 투어, 팬미
진 문제"라며 "장근석 개인은 납세의무
책임에 성실히 임하여야 할 것"이라고
련된 일련의 세무조사 사안에 대해 깊
팅 등을 비롯한 행사에 대해 합법적인
를 성실히 이행해 왔고 회사 세무에 관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 번 장근석
은 유감과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
계약 후 모든 건을 진행해 왔다"면서 "
련해 어떠한 부분에도 관여하지 않았
은 이번 일과 전혀 무관한 일임을 말씀
무엇보다 현재 장근석이 사회복무요원
억대 탈세 정황 포착 관련 사항은 장
기에 무관함을 알려드리며 관련 책임
드린다"며 "다만 가족경영, 1인 소속사
으로 대체 복무 중 이런 일로 여러분들
근석과 전혀 관련이 없다"고 해명한 바
은 당사자인 어머니에게 있음을 명확
라는 이유로 비난을 피해서는 안 될 일
께 깊은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된 것에 진
있다. 장근석은 이듬해인 2015년에도
히 하고자 한다"고 했다.
이기에 거듭 사죄의 말씀을 드리고 싶
심으로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탈세 혐의에 휘말려 촬영까지 마쳤던
소속사 및 어머니의 탈세 혐의에 대 해서는 선을 확실히 그었다. "㈜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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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삼시세끼'에서 하차하기도 했다. 당시 세금 탈루액과 가산세를 합쳐 수
장근석은 11년 간 함께 일했던 어머
다. 장근석은 새 소속사를 통해 의연하
니와 결별을 공식화했다. 지난 2009
고 최선을 다하는 배우로서의 모습 보
년 루브엔터테인먼트를 나와 트리제이
여드리겠다"고 기대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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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내한테) 문자를 넣었다"며 "'왜 극단적
배우 정우성이 부친상을 당했다.
기인 만큼 가족들과 조용히 고인을
인 생각을 하냐', '나는 당신을 한 없이
영화 촬영 중 접한 비보에 정우성은
잘 보내드리려 한다. 위로의 마음으
송대관은 지난 30일 오후 방송된
사랑하고 보듬어 주고 싶은 사람이니
촬영을 접고 서울로 올라왔고 서울
로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기 바란다"
SBS 플러스 예능프로그램 '김수미의
까 잠 못 들게 하지 말고 돌아오라'며 1
강남 성모 병원에 빈소를 마련했다.
라고 전했다. 이어 신종 코로나 바
밥은 먹고 다니냐?'에 게스트로 출연
분에 한 번씩 문자를 보냈다"고 털어놨
연예계 대표 마당발 배우인 정우성
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조
했다.
다. 이에 송대관 아내와도 절친했던 김
의 부친상 소식에 애도가 쏟아졌다.
문이 어렵고 알리며 "조화와 조의금
아내와 함께 부동산 분양 사기 혐의
수미는 "(송대관 아내가) 연탄불까지 피
그의 부친상을 위로하기 위해 많은
은 정중히 사양한다"라고 덧붙였다.
로 재판을 받았던 송대관은 이날 변함
웠다고 하더라. 그 문자보고 나왔다더
동료와 선후배 배우들이 안타까움
정우성은 슬픔 속에서 빈소를 지
없는 부부애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라. 나한테 그랬다"고 전했다. 송대관은
을 전한 가운데, 정우성은 조문과
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우성
송대관은 "(부동산 사건 이후 아내가)
자신도 몰랐던 이야기를 전해 듣고 "안
조의금, 조화 등을 정중하게 사양했
부친의 발인은 오는 7일로 예정됐으
죽었다는 소문도 났다"는 MC 김수미
봐도 훤하다. 성격이 대쪽 같다"며 깊은
다. 지난 5일 정우성 부친 고 정학구
며 장지는 충북 음성군 감곡면이다.
의 말에 "근거 없는 소문은 아니었을
한숨을 내쉬었다. 김수미는 "계속 문자
씨가 노환으로 별세했다. 빈소는 서
정우성은 최근까지 영화 '보호자'
거다"며 말문을 열었다. 송대관은 "처
가 오니까 그때 정신이 들더란다"며 "연
울 강남 성모 병원에 마련됐다. 정우
를 촬영하는 등 바쁜 시간을 보냈
음 하는 얘기"라며 아내가 친한 지인
탄불 켜서 들어갔는데, 갖다 던지고 차
성은 소속사 아티스트 컴퍼니를 통
다. 그러던 중 접한 비보에 애도와
의 차를 빌려 사라졌던 때를 회상했다.
몰고 왔다고 하더라"고 아찔했던 상황
해 별세 소식을 알리며 "시기가 시
위로가 쏟아지고 있다.
트로트 가수 송대관이 아내를 둘러싼 소문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어 송대관은 "예감이 안 좋아서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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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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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F LESSON
필드에 가서 첫 티샷을 망치면 앞으
오른쪽으로 기울어 있게 되면 탑볼이
로의 샷이 계속 어려워지는 경우가 많
날 수 있으니 적당히 기울어 있는 게
다. 드라이버를 잘 치지 못하면 스코어
중요하다.
는 물론이고 재미와 의욕까지 사라진
세 번째는 자신감이다. 드라이버는 멀
다. 그리고 드라이버는 퍼터 못지않게
리 그리고 똑바로 쳐야 되는 부담감 때
중요하다는 것을 이제 많은 사람들이
문에 생각이 많아지고 몸에 힘이 많이
인지하고 있다.
들어가는 경우가 있다. 그렇게 될 경우
이런 이유로 모든 골퍼에게 가장 중요
미스샷은 많아지고 비거리는 줄어 들
한 우선순위 중 하나인 드라이버 스윙
것이다. 생각 없이 드라이버 치는 것과
은 첫 샷으로 비거리를 내는 것도 중요
생각을 많이 한 상태에서 드라이버를
하지만 세컨샷을 잘 치기 위해 페어웨
쳐보자. 과연 어떻게 친 것이 더 똑바
이에 정확히 안착시키는 것 또한 중요
로 나갈까? 아마 생각을 많이 하지 않 다. 다음 샷과 라운드 중에 해결해야
팅할 때 중요한 점은 브랜드나 가격 보
은 상태에서 친 것이 더 똑바로 나갈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올바른 드라이
할 일에 대한 부담감이 조금 줄어들기
다 자신한테 최대한 가볍고 치기 쉬운
것이다.
버샷을 필수로 연습해야 한다. 또한 드
때문에 게임이 훨씬 더 쉬워지게 된다.
드라이버를 구입하는 게 중요하다.
라이버는 골프를 잘 치는 아마추어들
드라이버를 잘 칠 수 있는 팁을 몇 가
하다.
도 긴장하기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간
지 알아보자.
골프는 테니스와 같다. 클럽페이스는
두 번째는 드라이버 셋업이다. 드라이
스윙 중 열리거나 닫히지 않고, 스퀘어
버는 내려치는 게 아니라 올려쳐야 하
페이스로 백스윙을 한다. 그렇다면 다
혹 티샷에서 심리적 부담을 느끼면 스
첫 번째는 드라이버 피팅이다. 대부분
기 때문에 오른쪽으로 상체가 기울어
운스윙 때도 스퀘어 페이스로 내려오
윙 조화가 깨지기 때문에 이 부분도 우
아마추어 골퍼들은 드라이버 피팅을
져 있는 게 중요하다. 대부분 아마추
게 될 것이며 굳이 이런저런 생각을 할
리는 스스로 컨트롤을 할 수 있어야 한
하지 않고 드라이버를 구입해 치는 경
어들은 아이언 셋업 하듯이 드라이버
필요가 없는 것이다. 드라이버는 자신
다.
우가 흔하다. 자기한테 맞지 않은 드라
셋업을 한다. 그렇게 될 경우 공은 낮
이 스퀘어 클럽페이스로 내려온다는
강력하고 정확한 드라이버 샷으로 홀
이버를 쓸 경우 미스샷이 더 생기며 비
은 탄도로 날아가게 될 것이며 비거리
것을 믿고 타겟 쪽으로 자신 있게 드라
을 시작한다면 그보다 더 좋을 것이 없
거리는 줄어든다는 것을 명심하자. 피
가 줄어 들것이다. 또한 상체가 과하게
이버를 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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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손흥민 화생방에 행군까지".. 세계에 알려진 해병대 지난 2일(한국시간) 한국 출신 프리미
의했다.
어리그 스타 손흥민(27, 토트넘 홋스
해병대 관계자는 로이터와 인터뷰에
퍼)이 군복을 입는다는 소식이 한국에
서 "손흥민이 3주 동안 군사훈련을 받
서 최초로 알려진 뒤, 7일까지 외신에
고 30km 행군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안게임에서 남자축구대표팀 금메달
training in South Korea)"는 제목의 기
로 체육요원 복무 자격을 얻었다.
사를 이날 냈다. 토트넘은 7일(한국시 간) “손흥민이 이번 달 한국에서 기초
손흥민이 뛰고 있는 영국 언론들은
스를 마시고, 전투에 참가하고, 구르고,
물론이고 독일 스페인 프랑스 네덜란
땅을 기어 다닐 수 있어야 한다"며 "행
드 그리고 베트남 인도까지 전 세계 언
군에선 40kg 군장을 짊어진다. 단 프로
론들이 손흥민의 입대 소식을 다뤘다.
그램에 따라 대체 복무 훈련병들에겐 가벼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병대가 생소한 해외 독자들을 위해 영
로이터는 관계자 설명을 인용해 "손
국 통신사 로이터는 해병대에 직접 문
흥민이 한국에서 화학전 훈련을 한다
해 3주간 군사훈련을 받는다.
군사훈련을 받는다. 관련 일정을 소화
토트넘 구단은 7일 "손흥민이 이번 달
하고 5월 중으로 영국 런던에 온다”라
한국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받는다. 관
는 공지를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련 일정을 소화하고 5월 중으로 영국
손흥민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
런던에 온다"고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류현진, 건강하면 엄청난 가치.. TOR 선발진 훨씬 나아져" 매체 “류현진은 건강하면 엄청난 가치를 가 진 선수다. 지난해보다 선발진은 훨씬 나아졌다.” 미국 스포츠매체 ‘리얼GM’은 아메리 칸리그 선발진을 평가하는 기사를 게 재했다. 류현진의 토론토는 B+로 비교 적 괜찮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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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일 제주도 해병9여단에 입소
이 관계자는 "군대에선 총을 쏘고, 가
선 관련 보도 수십 개가 쏟아졌다.
한국 군대, 더군다나 특수성 있는 해
(Spurs' Son set for chemical warf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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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트레이드 해왔다”고 설명했다. 류현진에 대해서는 “부상으로 잠시 하락세가 있었지만 지난해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선두였다. 건강하면 엄청난 가치를 지닌 선수다”고 설명했다. 로어크의 영입에 대해선 “화려하지는 않고 평범하다. 하지만 지난해 21명의
매체는 “토론토의 오프시즌 움직임은
다른 투수를 선발 투수로 기용했던 팀
선발진 보강이라는 단 한가지 목표를
에게는 중요한 상황이다”며 선발 로테
가지고 있었다고 설명할 수 있다”면서
이션을 꾸준히 소화할 수 있는 투수를
“류현진과 4년 8400만 달러, 태너 로
영입했다는 것에 의미를 뒀다.
어크는 2년 2400만 달러에 계약했다.
마지막으로 매체는 “토론토는 이제 부
또한 일본인 투수 야마구치 슌과 2년
끄럽지 않은 선발 로테이션이라고 할
600만 달러에 데려왔고 체이스 앤더슨
수 있고 팀의 운명을 바꿀 젊은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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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들도 보유하고 있다”며 “올해 양키스에
로 잡히지 않고 비교적 저렴하게 보강
도전할 수는 없겠지만 지난해 가을보
에 성공했다”며 선발진에 대한 전체적
다는 더 나은 팀이 됐고 미래를 담보
인 총평을 내렸다.
'격리 진행' 추진하는 MLB, 로봇 심판 도입도 고려 메이저리그가 2020시즌을 격리된 상
백스 홈구장 체이스필드를 이용해 경
태에서 시작하는 방법을 추진중이다.
기를 치른다. 선수와 코칭스태프 등은
만약 계획이 현실이 된다면, 2020시즌
경기장과 호텔만을 오가며 격리된 환
은 상당히 달라진 모습으로 치러질 전
경에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망이다.
낯선 방법인 만큼, 선수단 운영, 경
'ESPN'은 7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
기 방식 등도 많이 달라질 예정. 먼저
용, 메이저리그 노사와 보건 당국이 신
ESPN은 확장 로스터가 시행될 가능
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성이 있다고 전했다. 선수중 확진자가
으로 개막이 연기된 메이저리그를 애
나올 때를 대비하고 피닉스의 무더운
리조나에서 격리된 상태로 치르는 것
여름 날씨에 대비하기 위한 것.
을 검토중이라고 전했다.
경기 규정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최대
방법은 이렇다. 30개 전구단이 애리조
한 접촉을 줄이는 방향으로 개정된다.
나주 피닉스 일대에 있는 10개의 스프
심판과 선수들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링캠프 홈구장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위해 논의가 됐던 '로봇 심판'이 운영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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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다. 투수코치나 포수의 마운드 방문은
릴 예정이라고 ESPN은 전했다.
또 올해 마지막 메이저 대회로 예정
부터 20일까지 열린다.
금지된다. 경기에 뛰지 않는 선수들은
이밖에 입장 수익이 없는 상황에서 구
됐던 브리티시오픈은 코로나19의 영향
미국과 유럽의 남자 골프 대항전인 라
더그아웃에 앉는 대신 관중석에서 6피
단별로 천차만별인 중계 수익을 어떻
으로 취소됐다. 디오픈이 취소된 것은
이더컵은 예정대로 9월 25일부터 사흘
트 이상 거리를 두고 앉아 경기를 지켜
게 해결할 것인지도 논의해야하고, 의
세계 2차 대전 영향으로 열리지 않은
간 펼쳐진다.
본다. 가능성이 제기됐던 7이닝 더블헤
료진, 프런트 오피스, 스카웃, 비디오
1945년 이후 올해가 75년 만이다.
더도 도입될 수도 있다. 그럴 경우 소화
분석관, 미디어 등의 출입 허용 여부도
가능한 경기 수를 늘릴 수 있을 것. 여
결정해야한다.
현재 PGA 투어는 5월 21일 개막하는
2021년에 올해 대회를 열기로 했던 로
찰스 슈와브 챌린지로 시즌을 재개한
열 세인트조지스에서 149회 대회를 열
다는 계획이지만 코로나19 영향에 따 라 변경 가능성이 크다.
기에 선수들이 마이크를 착용, TV 중
최상의 경우는 아니지만, 메이저리그
고, 원래 2021년에 계획됐던 150회 대
계로 보는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더할
노사는 이에 대한 동기부여를 갖고 계
회는 2022년으로 미뤄 세인트앤드루
수도 있다. 아직 가능성만 있지만, 언급
획을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SPN
스에서 치르기로 했다.
된 모든 옵션들은 모두 계획을 논의하
은 최소한 2020시즌 전체가 취소되는
는 단계에서 당사자들의 입에 오르내
것보다는 나은 선택이라고 전했다.
유러피언투어는 6월 25일 BMW 인터 내셔널 오픈이 다음 대회다. LPGA 투
5월로 예정됐던 PGA 챔피언십은 8월
어의 경우 6월 19일 개막하는 월마트
6일부터 9일로 개최 시기가 변경됐고,
NW 아칸소 챔피언십으로 시즌을 재개
6월에 개막하려던 US오픈은 9월 17일
할 예정이다.
마스터스 골프 11월 개최.. 브리티시오픈은 코로나19로 취소 9일 개막 예정이던 '명인 열전' 마스터
프(LPGA) 투어 등은 7일(한국시간) 코
스 토너먼트가 11월로 개최 시기를 미
로나19로 인해 변경된 올해 골프 대회
뤘다. 또 올해 브리티시오픈 골프 대회
일정에 대해 발표했다.
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 나19) 때문에 취소됐다. 마스터스 대회를 여는 미국 오거스 타 내셔널 골프클럽과 미국프로골프
먼저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조지아 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 릴 예정이던 마스터스는 11월 12일 같 은 장소에서 개막하기로 했다.
(PGA) 투어, 미국프로골프협회(PGA
마스터스 대회가 4월이 아닌 때에 열
of America), 미국골프협회(USGA),
리는 것은 1회 대회인 1934년 3월 개최
R&A, 유러피언투어, 미국여자프로골
이후 올해가 86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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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룩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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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정보 분해 밀대로 길게 밀고 다진 호두를 올린 뒤 럭비공 모양으로 만들어 25분 정도 그대로 두어 발효시킨 다. 5 180℃로 예열한 오븐에 ④를 넣고 20분간 구 운 뒤 식힌다.
채식우리밀식빵 재료- 우리밀가루 350g, 물 240g, 유기농 설탕 20g, ⑥의 반죽을 누른 뒤 30분 정도 그대로 두어 2차 발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 15g, 인스턴트 드라이이스트
재료- 우리밀가루 200g, 물 170g, 삶은 감자 50g,
효시킨다. 8 200℃로 예열한 오븐에 ⑦을 넣고 15분
9g, 천일염 6g
블랙 올리브 40g, 아가베 시럽 15g, 엑스트라버진 올
간 구워 한 김 식힌 뒤 남은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
리브유 10g, 인스턴트 드라이이스트 6g, 천일염 5g
를 발라낸다.
감자 올리브포카치아
만들기- 1 볼에 우리밀가루, 유기농 설탕, 인스턴트 드라이이스트, 천일염을 넣고 섞는다. 2 ①에 물을 붓
만들기- 1 볼에 우리밀가루, 천일염, 인스턴트 드라 이이스트, 아가베 시럽을 넣고 섞는다. 2 ①에 물을 붓고 섞어 뭉친 뒤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를 넣어 섞
흑미호두쌀빵 재료- 강력쌀가루 225g, 우유·물 100g씩, 메이플 시 럽·다진 호두 30g씩, 흑미가루 25g, 쌀눈유 20g, 인스 턴트 드라이이스트 6g, 천일염 4g
고 섞어 한 덩어리로 뭉친 뒤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 를 넣고 글루텐이 생기도록 20분 정도 치댄다. 3 ② 는다. 이 때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는 약간 남긴다.
의 반죽을 둥글린 뒤 랩을 덮어 따뜻한 곳에서 40분
3 ②를 글루텐이 생기도록 20분 정도 치대고 둥글
정도 두어 1차 발효시킨다. 4 ③의 반죽이 두 배 정도
린 뒤 40분 정도 그대로 두어 1차 발효시킨다. 4 반
부풀면 볼에서 꺼내 2, 3등분하고 랩을 덮어 10분 정
죽이 두 배 정도 부풀면 한 번 더 둥글린 뒤 10분 정
만들기- 1 볼에 강력쌀가루, 흑미가루, 인스턴트 드
도 두어 중간 발효시킨다. 5 ④의 반죽을 각각 밀대
도 휴지시킨다. 5 ④의 반죽을 볼에서 꺼내 3, 4등분
라이이스트, 천일염을 넣고 섞는다. 2 볼에 우유, 물,
로 밀어 긴 타원형을 만든 뒤 양쪽 끝을 안으로 넣으
하고 동글납작하게 모양을 만든다. 6 반죽 위에 적당
메이플 시럽, 쌀눈유를 넣고 섞은 뒤 ①에 부어 고
면서 돌돌 만다. 6 ⑤를 식빵 틀에 넣고 40분 정도 두
한 크기로 썬 감자, 슬라이스한 블랙 올리브를 올린
루 섞어 한 덩어리로 뭉친다. 3 ②의 반죽을 글루텐
어 2차 발효시킨 뒤 180℃로 예열한 오븐에 넣고 25
다. 7 양손에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를 살짝 바르고
이 생기도록 20분 정도 치댄다. 4 ③의 반죽을 2등
분간 구워 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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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운세 / Weekly Fortune 4/10/2020-4/16/2020 84년 : 큰 것만 신경을 쓰지 말고 작고 사소한 일부터 차례대로 풀어가야 할 운입니다. 72년 : 각종 자격증 등의 시험운이 좋은 때이니 노력의 결실을 거두어들일 기회입니다. 60년 : 자신이 나서서 처리하는 것도 좋지만 지나치면 주위 사람들이 반감을 갖습니다. 48년 : 여행이나 출장 등 먼 거리를 이동하는 일은 불길하니 차후로 미루기 바랍니다. 85년 : 취미생활을 조금이라도 가지는 것이 보다 큰 생활의 활력과 기쁨을 줍니다. 73년 : 아무리 형편이 어렵더라도 행복한 마음으로 지출을 할 일이 생길 것입니다. 61년 : 출퇴근 또는 차량 이동을 할 때 교통사고나 소매치기 등을 조심해야 합니다. 49년 : 동료나 가족간에 심한 불화가 예상되는 때이니 슬기롭게 대처하기 바랍니다. 86년 : 지나치게 강하면 부러지는 법이니 부드럽고 유연하게 대처해야 할 것입니다. 74년 : 나 자신이 돋보이고 두각을 나타낼 운이니 소중한 일에 매진하길 바랍니다. 62년 : 명예와 돈이 모두 나의 것이라는 자신감이 좋은 성과로 이어지는 때입니다. 50년 : 전반적으로 좋은 일이 생길 운이며 예술적인 면에 있어서 특히 대길합니다. 87년 : 다 된 밥에 코를 빠뜨려 자신에게 뿐만 아니라 타인에게도 피해를 줍니다. 75년 : 연애운이 좋으며 더불어 금전적인 혜택도 뒤따르니 더 바랄 것이 없습니다. 63년 : 자신의 일에 빠져 시간이 가는 줄 모르므로 가족에게는 소홀하기 쉽습니다. 51년 : 아무리 힘들어도 적절한 보상이 뒤따를 것이니 웃으며 생활하기 바랍니다. 88년 : 아직은 흙 속에 갇힌 보석이니 조금 더 기다리면서 자신을 가꾸어야 합니다. 76년 : 이유없이 짜증이 생기는 것을 자제하기가 어렵지만 반드시 극복해야 합니다. 64년 : 자신이 무엇을 잘못하고 있는지 주변 사람들의 조언을 들어야 할 때입니다. 52년 : 고인 물은 썩는 법이니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고 변화를 시도하기 바랍니다. 89년 : 누군가 자신에게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라지만 기대와 달라 실망하게 됩니다. 77년 : 몸이 상하고 마음도 다치기 쉬운 때이니 늘 웃음을 찾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65년 : 하는 일이 순조로워도 괜히 불만이 생기고 엉뚱한 시도를 하게 될 운입니다. 53년 : 세대간의 시각적인 차이로 인하여 갈등을 일으키고 극복하지 못할 때입니다. 90년 : 새로운 공부를 시작하거나, 새로 학원을 다니거나 옮기기에 좋은 시기입니다. 78년 : 자신의 실력이나 재주를 너무 믿고 방심하다가 크게 창피를 당하기 쉽습니다. 66년 : 새로운 아이디어로 모든 사람들을 놀라게 하며 능력을 인정 받을 수 있습니다. 54년 : 지나친 걱정으로 정력을 낭비하지 말고 닥친 일부터 차분히 처리해야 합니다. 79년 : 자신이 양보하고 참아야 할 일에 직면하여 마음의 수양을 하게 될 운입니다. 67년 : 투자나 새로운 일의 시작은 다음으로 미루고 정보수집에 보다 힘쓸 때입니다. 55년 : 이성의 유혹이 있거나 관심을 가지기 쉽지만 결과를 감당하지 못할 것입니다. 43년 : 자식 때문에 지출이 많아져도 아낌없이 감사하는 마음으로 감당해야 합니다. 80년 : 부모나 형제의 일로 집안 분위기가 가라앉기 쉬우니 사랑이 더욱 필요합니다. 68년 : 능력과 노력의 부족을 뼈저리게 느낄 운이니 지금부터라도 개선해야 합니다. 56년 : 자신의 영향력이 커지고 인정을 받지만 그만큼 바쁘고 피곤해지는 법입니다. 44년 : 부모님의 그늘이 더욱 그리워지고 지난 시절이 자꾸 떠오르게 될 시기입니다. 81년 : 후배나 동생에게서 배울점을 발견하지만 쉽게 인정하기는 어려운 때입니다. 69년 : 투자와 노력에 비해 별로 진전이 없지만 조급하면 더욱 일이 어려워집니다. 57년 : 자신의 능력으로 감당하기에 벅찬 일이 생겨 힘든 노력이 요구될 때입니다. 45년 : 지나치게 계산을 하고 이익만 쫓다가 큰 손해와 낭패를 보게 될 운입니다. 82년 : 여기저기에서 용돈이 생길 운이며 금전적인 고민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70년 : 마음 먹기에 따라서는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스승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58년 : 자신만의 영역에 있어서 심한 견제와 많은 발전이 함께 있을 시기입니다. 46년 : 자신의 힘으로 여러 사람에게 행복을 줄 수 있으니 더욱 분발해야 합니다. 83년 : 평소에 별로 친하지 않던 친구에게서 뜻밖의 연락이나 부탁을 받게 됩니다. 71년 : 자신의 자리는 스스로의 힘으로 지켜야 할 운이니 열심히 뛰어야 합니다. 59년 : 이사나 이직 등 변경과 이동에 있어 별로 이롭지 못하니 명심해야 합니다. 47년 : 부하직원이나 후배의 문제로 엉뚱하게 자신이 피해를 보게 되는 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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