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Phila Times Vol 1065 May 15th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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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6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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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동향 정보 / 만평

5-15/금

최고 86 최저 65 5-16/토

최고 79 최저 54 5-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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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탐구

■ 소득 손실 보상 대다수의 동포기업들이 코로나사태로 인해 상당한 손실을 입고 있다. 이들 기업들은 소득 손 실을 보상받을 수 있는 보험에 가입하고 있으나 보험회사들이 보상을 받아들이지 않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대부분의 보험조항에는 사업소득손실(BIL; Business Income Loss)이나 사업중단손실 (BIC; Business interruption), 행정당국 범위( CA; Civil Authority Coverage)등에 대한 커버러지가 포함돼 있습니다. 클레임을 청구했거나 이미 거절을 당한 케 이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도움을 드리겠습니다.” 지미 정 변호사는 최근 코로나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포들 의 케이스를 적극적으로 맡아 전문성을 바탕으로 법적 대응을 진 행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잔탁을 복용해 암에 걸린 것으로 추정되는 환자들의 집단소송을 맡고 있어 이에 해당하는 동포들의 연락도 기다리 고 있다. 지미 정변호사는 1.5세 법조인으로 오랫동안 양심적인 변호사 로 동포사회에 잘 알려진 인물이다. 그의 전문분야는 개인상해 와 교통사고. 최근 사업소득 손실과 사업중단 손실 케이스에 적 극적으로 뛰어든 것은 생각이상의 피해가 동포사회에 퍼졌기 때 문이다. 정변호사는 사실 법조인으로써 뿐만이 아니라 동포사회의 각종 의미있는 모임에 항상 얼굴을 보이고 있다. 그가 1.5세이기 때문에 1세와 2세를 잇는 가교역할을 하는 것이 한인으로써의 정체성을 살 리는 길이라는 소명의식이 그에겐 뚜렷하다. 그의 얘기를 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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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탐구

지난해 3월 한인회의 재현추진위 기금모임. 앞줄 맨 왼쪽이 지미정변호사.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의 힘든 이민생

지미 정은 변호사로써 뿐만이 아니라

활을 눈으로 보면서 자랐습니다. 영어

정체성을 가진 한인 1.5세로 동포사회

가 서툴러 미국사회에서 살아남기 위

의 화합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그의

해 고생을 많이 하셨습니다, 부모님은

한인사회 모임에서의 포지션은 다양하

저희 형제들에게 자신같이 어려운 한

고 많은 것만 봐도 그의 활동을 충분히

인동포를 대변할 수 있는 한국인으로

다.” 참고로 그의 형제들은 의사와 교

식들에게 현실화된 것으로 기자는 받

써 성장하기를 당부했습니다. 그래서

사직을 하고 있다. 어떠한 형태로든 전

아들였다.

변호사의 길을 걷게 됐고 또 한인동포

문성을 갖고 다른 사람에게 기여하는

사회에 적극 참여하는 계기가 됐습니

직업들이다. 이는 부모님의 바램이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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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작할 수 있다. 지난해 한인회의 재현추진위 첫모임 에 가장 먼저 후원금을 냈던 지미 정은

■ 한국인 정체성

행사추진위 공동위원장을 맡아 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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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탐구 하고 싶다.

류사회에 이를 알리기위해 힘을 보탰

인으로 보고 있는 경험도 많이 겪었습

있는 활동을 계속 할 것이라고 덧붙였

다. 연방판사에 도전하는 케이 유변호

니다. 이는 저에게 한인으로서의 정체

다. 그가 정부기관의 폐쇄조치로 인해

Delaware - Red Clay Center

사를 끌어들였고 이런저런 인맥을 통

성을 미국에서 잃지 않고 사는 일이 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비즈니스 오우너

at Little Falls, 2961 Centerville

해 미의원들의 관심과 협조를 유도하

미가 있다고 믿게 만들었습니다. 양국

들에게 보험회사와 법적으로 투쟁하

Rd., Ste 350, Wilmington, DE

는 역할을 훌륭히 해냈다.

을 모두 자랑스럽게 대변하는 그런 삶

는 대열에 나선 것도 어쩌면 당연한 선

19808 -- Tel. 302-999-9480

을 계속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택으로 보인다.

그 이전으로 돌아가면 한인회의 차세

Lansdale - 100 W. Main Street,

대육성위언장으로 2세들에 대한 정체

지미 정은 어떤 집단에 어울리든 간에

지미 정은 5년전 ‘수퍼 로이어’라는 법

Ste 420, Lansdale PA 19446 Tel.

성 재고를 위해 애를 썼고 필라청소년

긍정적인 임팩을 줄 수 있는 사람으로

률잡지에서 승소율등 종합적인 판단에

Philadelphia - 1845 Walnut

통일축구팀 단장으로 활약하기도 했

계속 남아있겠다고 강조했다.

서 상위 5%에 속하는 ‘수퍼 로이어’

다. 펜아시안 노인복지센터의 고문변호

동포들이 어려운 시기에 법적 도움이

로 선정됐다. 이는 펜실베니아

사로 한인노인들의 얘기에 귀를 기울이

필요하다면 할 수 있는 한 이들에게 다

한인변호사중 처음으로 선정

는 노력도 병행했다.

가가 최선을 다하는 사람으로 기억되

된 기록이다.

“코리언 아메리컨으로써 제 자신의 역 사에 대해 자긍심을 갖고 있습니다. 두

도록 항상 노력할 것이라고 의지를 밝 혔다.

그만큼 실력있는 변호사로서

Street, Ste 1300, Philadelphia, PA 19103 Tel. 215-909-5204 www.chonglawfirm.com

의 입지가 확인된 셈이다. 지미 정변호사는 능력과 열

멋진 나라의 일원이라는 믿음 때문입

지미 정변호사는 최근의 코로나 사태

니다. 미국인들은 저를 한국인으로 보

로 인한 암울한 시대에 조금이라도 동

정, 조국애를 모두 갖춘 1.5세

고 있고 반대로 한국인들은 저를 미국

포들의 어려움을 줄이고 도움을 줄 수

한인이라고 기자는 평가

지난해 한인회의 재현추진위에서 지미정변호사가 기조 연설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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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NEWS

뉴욕주에 이어 뉴저지주도 경제활동

한편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12일

정상화가 조만간 시작될 것으로 보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다. 뉴저지주의 경우 뉴욕주와는 달리

19)와의 연관성이 의심되는 어린이 괴

주 전역에 동일한 재개 계획이 적용될

질 환자가 50명을 넘어섰다며 학부모

전망이다.

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는 12일 “이번

뉴욕시 보건국에 따르면 ‘소아 다발성

주말 전까지 구체적인 재개 일정을 발

염증 증후군(Pediatric Multi-System

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Inflammatory Syndrome)’으로 불리

그간 머피 주지사는 코로나19 진단검

는 정체불명의 질환을 앓고 있는 뉴욕

사와 감염자 동선 추적 등의 확대를 재

시내 어린이는 이날 현재 모두 52명으

개 시작의 조건으로 내세웠지만, 구체

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코로나19 확진

적인 재개 시점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

판정을 받은 아동은 25명, 코로나19 항

해왔다. 하지만 이날 머피 주지사는 이

체를 갖고 있는 아동은 22명이다.

번주 안으로 재개 일정을 공개하겠다

주로 2~15세 사이에 발병하며, 가와

는 방침을 밝히면서 뉴저지 역시 정상

사키병과 같은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화 시작을 위한 구체적인 수순을 밟기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시에서는 이 질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뉴저지의 경우 뉴욕과 달리 재개 일 정이 주 전역에 동일할 것으로 보인다. 머피 주지사는 “뉴저지는 전국에서 인

단 머피 주지사는 경제 정상화 과정

은 2만 건까지 늘리겠다고 밝혔다. 또

환으로 이미 1명이 숨진 상태이며, 뉴

에 대해 “스위치를 켜듯 급작스러운 재

코로나19 감염자 동선 추적을 위한 조

욕주 전체로는 3명이 사망했다.

개는 없다. 점진적으로 이뤄질 것”이라

사관울 최소 1,000명 고용할 방침이라

뉴욕시보건국은 “어린이들이 4일 이

고 밝혔다.

고 밝혔다. 감염여부 확인을 보다 쉽게

상 지속적인 발열과 복부통증, 호흡기

구 밀도가 가장 높은 지역”이라며 뉴

머피 주지사는 경제재개에 앞서 주 전

하고, 감염자에 대한 추적을 통해 추가

이상, 구토, 설사 등 단 한 가지 증상이

욕처럼 지역별로 순차적인 재개는 하지

역의 코로나19 일일 검사량을 현재 약

확산을 막는 것이 경제 재개의 전제 조

라도 보일 경우 즉시 의사에게 알리거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만 건 수준에서 이달 말까지 두 배 많

건이라는 것이다.

나 311로 전화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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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NEWS 의 문턱을 넘을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불투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득이 7만5,000달러, 부부합산 15만달 러가 넘으면 차등 지급된다. 또한 지난

뉴욕총영사관이 18일부터 사

번 1차 지급 때 현금 수혜대상으로 포

전전화 예약제를 통해 민원업무

함되지 않았던 텍스아이디(ITN) 소지

서비스를 재개한다.

자도 현금 지원을 받을 수 있게 했다.

뉴욕총영사관은 12일 “뉴욕주

이와 함께 이 법안에는 연방정부가 지

에서 15일 이후부터 지역별로

원하는 특별 실업수당 600달러의 지급

단계적인 경제활동 재개 방안이

기한을 올해 7월말에서 내년 1월까지

논의되는 것 등을 감안해 오는

연장하는 내용도 담겼다. 렌트비를 못

18일부터 사전전화 예약제를 통

내는 세입자들을 위한 지원금도 1,000

해 영사 민원업무 서비스를 재개

억 달러가 포함됐으며, 모기지 페이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를 내야하는 주택 소유자들을 위해

전화예약 없이 민원실을 방문

750억달러를 지원하는 방안도 포함됐

시에는 민원업무 접수를 불가한 다는 방침이다.

연방하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표했다. 역대 최대인 3조 달러 규모의

다. 이밖에 중소기업 급여보호프로그

염증(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한

이번 법안에 따르면 성인 1명당 1,200

램(PPP) 혜택을 받지 못한 중소기업에

한편 뉴욕총영사관은 맨하탄

3조 달러 규모의 초대형 경기부양 패키

달러(부부 2,400달러)씩 추가로 지급

100억 달러의 재난 구호금을 제공하고,

입주 건물에서 코로나19 확진

지 법안을 추진한다.

하고, 17세 이하의 자녀도 1,200달러씩

코로나 진단 검사 등을 위한 의료 지

자가 발생하면서 지난달 6일부

낸시 팰로시(민주) 연방하원의장은

최대 3명까지 가구당 최대 6,000달러

원, 주정부와 로컬정부를 지원하기 위

터 민원실 운영을 잠정 중단한

12일 “코로나19로 고통받고 있는 미국

의 현금이 주어진다. 현금 수혜대상은

한 예산도 포함시켰다. 민주당이 장악

바 있다.

민들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추가 경기

1인 연소득이 9만9,000달러, 부부합산

한 연방하원은 15일 이번 법안을 표결

▲사전예약 번호:

부양책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경기

연소득 19만8,000달러 이하이면 현금

에 부쳐 통과시킨다는 계획이다. 그러

646-674-6078/6080/6086)

부양 패키지 법안(CARES2 Act.)을 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1인 연소

나 공화당이 주도하고 있는 연방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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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NEWS

'경제 재개 안 된다' 파우치 경고에 트럼프 "받아들일 수 없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기 경제 활동 재개는 위험할 수 있다”는

에 관해서는 받아들일 수 없는 답변”이 라고 언급했다.

운데 파우치 소장은 “학교들이 문을 여

인식이 깔려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는 가을까지 효과적인 백신이나 치료법

코로나 바이러스 대응 조치를 둘러싼

이 나올지 의문스럽다”고 말하기도 했

트럼프 대통령과 파우치 소장의 충돌

다.

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달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파우치 소장의 어떤

파우치 소장은 미 CNN과의 인터뷰에

답변이 구체적으로 받아들일 수 없는

서 “트럼프 행정부가 발병 완화 조치를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

파우치 소장은 12일 상원 청문회 화

지 특정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트럼프

일찍 시행했다면 많은 생명을 살렸을

연구소장의 발언에 대해 13일 “받아들

상 증언에서 “각 주나 도시가 바이러스

대통령은 “(파우치 소장의 말은) 특정

것”이라고 말했고, 트럼프 대통령이 불

일 수 없는(not acceptable) 발언”이라

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나이를 넘어선 대학 교수나 교사들의

편한 심기를 드러낸 바 있다.

고 답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갖추지 못한 채 조급하게 경제활동을

경우에만 해당되는 이야기”라며 “이들

한편 14일 오전 미 존스홉킨스대병원

로이터통신과 미 CNBC 등에 따르면,

재개하거나 학교 문을 열게 된다면 발

은 몇 주 동안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생

통계 기준, 미국은 현재 코로나 바이러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

병 사례 급상승을 보게 될 수 있다”고

각한다”고 말했다. 외신들은 트럼프 대

스 감염증 확진자 수가 138만8936명

린 콜로라도·노스다코타 주지사와의 면

지적했다.

통령의 발언에는 젊은 학생이나 어린이

으로 세계 1위다. 사망자 수는 8만3700

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덜 취약하다는

여 명에 달한다.

담 자리에서 파우치 소장의 전날 발언

트럼프 대통령이 올 가을에는 모든 학

에 대해 “놀랐다”며 “특히나 등교 재개

교가 문을 열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가

"연봉 5000만원 이하 10명 중 4명이 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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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연소득 4만달러(약 5000만

국 가구 중 40%가 2월 이후 실직했다

원) 이하를 버는 사람들 중 40%가 벌

는 조사 결과를 발표 예정이라고 블룸

써 일자리를 잃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

버그통신 등이 보도했다. 지난 8일 미

왔다.

국 정부는 미국의 4월 실업률은 14.7%

제롬 파월(67) 미 연준(Fed) 의장은

를 기록하며 제2차 세계대전 이후 4월

워싱턴 DC에 있는 피터슨 국제경제정

실업률 중 최고 수준을 기록했는데, 실

책연구소가 13일 주최한 온라인 화상

직자 중 대다수가 중산층과 저소득층

연설에서 “연소득 4만달러 이하인 미

에 몰렸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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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NEWS 아와 몽고메리 노인회 임원외에 일반

부모님들에게 선물가방을 직접 전달하

시민들도 행사를 돕겠다고 찾아와 함

했다.

께 했다. 자원봉사자들은 250개의 선

선물포장과 딜리버리를 위해 자원봉

물 가방에 도시락등 각종 선물을 넣어

사를 도운 2세 청년들은 “할머니, 할

포장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이날 어르

아버지들에게 선물을 가져다 드리면서

신들께 보내 드린 선물은 시그나 보험

너무 마음이 뿌듯하고 보람을 느꼈다.

사에서 지원한 서라벌 도시락과 여러가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계속해서 한

지 다양한 생활용품들(치약, 치솔, 손비

인사회를 위해 봉사할 수 있도록 노력

누,비누, 주방세제, Paper Towel 등)과

하겠다.”라고 밝혔다.

마스크 만들기 캠페인 위원회에서 지

지난 해 11월 필라델피아 지부의 제3

원한 마스크, H-Mart에서 지원한 한

대 지부장으로 취임한 심수목 지부장

국 고소미 스낵, 오로라 홈캐어의 일회

은 “그 동안 충효본부 필라지부가 역할

용 손장갑등이다.

을 제대로 하지 못했는데 비록 코로나

이외에도 행사를 위해 미동북부한인

바이러스로 인해 우리 모두 어려운 시

회 연합회(이주향 회장), 필라교회협의

기에 있지만 이번 어버이날을 맞아 어

회(회장 김곤 목사), 서재필재단(최정수

르신들에게 각 가정으로 식사와 선물

회장), 애니 인터내셔널(신유승 사장),

을 전달해 드림으로 기쁨을 선사할 수

필라 기독교 방송 C-Radio, 이북오도

있게 되어 무척 기쁘고 보람을 느낀다”

민연합회(이헬렌 회장), 노리스타운 유

고 소감을 전하며 “이번 행사를 위해

리(박혁진 사장), 김철수 종합보험(김철

많은 후원을 해 주신 시그나 보험의 앤

수 사장)등이 후원했다.

드류 박 한인담당관과 필라 한인회의

지난 10일 필라델피아 한인사회를 훈

예년처럼 어르신들을 직접 모시고 하

훈하게 하는 뜻 깊은 행사가 있었다. 대

는 어버이날 행사는 할 수 없었으나 집

한민국

에서 외롭고 쓸쓸하게 지내고 계신 부

오후 4시부터는 각 지역별로 신청하

샤론 황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에게 깊

충효국민운동본부 필라델피아 지부(

모님들을 직접 찾아가 저녁식사와 함

신 80세 이상 한인 노인 250명에게 선

이 감사드리며 여러가지 모양으로 도움

지부장 심수목, 이하 충효본부 필라지

께 마스크등 효도 선물을 드리는 행사

물을 전달하기 위한

을 주신 단체와 개인 그리고 특별히 당

부)에서는 어버이날을 맞아 ‘제4회 사

로 진행한 것이다.

랑의 효도선물 드림 잔치’ 행사를 진행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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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리버리를 시작하였는데 이를 위해

일 행사를 위해 수고해 준 모든 자원

행사 당일 필라지부와 한인회 임원 그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일일히 각 노인

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리고 그 가족들 뿐만 아니라 필라델피

아파트와 가정을 방문하여 신청하신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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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00㎡(약 1540평)의 넓이에 수백 명

미 백악관이 코로나 때문에 연일 우왕

이 빽빽이 일하고 있어 사회적 거리를

좌왕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백악관에서 2명의 확진자가 나온 지

유지하기가 쉽지 않다. 이날 기자회견

나흘이 지났지만 이들의 감염 경로조

장에 나온 기자들과 백악관 관리들은

차 파악하지 못했고, 도널드 트럼프 대

전부 마스크를 썼지만, 트럼프는 쓰지

통령은 뒤늦게 백악관 내 마스크 착용

않았다. 기자들이 '왜 마스크를 안 썼

지침을 내리고도 정작 자신은 쓰지 않

냐'고 묻자 그는 "나는 다른 사람들과

았다. 트럼프가 11일 경제 재개를 위해

가까이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했다.

코로나 검사 역량을 늘리겠다고 마련

마이크 펜스 부통령도 자신의 대변인

한 발표 자리는 중국계 여기자에 대한

인 케이티 밀러가 지난 8일 확진 판정

그의 인종 차별성 발언으로 끝나버렸

을 받았는데도 자가 격리는커녕 마스

다. 이런 혼란 때문에 미국에서 가장 안

크도 쓰지 않은 채 출근하는 모습이

전해야 할 백악관에서 직원들이 불안

CNN 카메라에 잡혔다. 밀러 대변인과

을 호소하는 진풍경도 벌어지고 있다.

접촉했던 로버트 레드필드 질병통제예 방센터(CDC) 국장과 스티븐 한 식품의

트럼프는 이날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경제 재개를 위한 코로나 검사 능력 확

기자는 두 살 때 중국에서 미국으로 부

다. CNN 등 미국 언론들은 "트럼프 대

약국(FDA) 국장 등이 2주간 자가 격리

대에 10억달러(약 1조2200억원)를 추

모와 이민을 왔다.

통령이 여성과 인종에 대한 차별적인

에 들어간 것과는 상반된 모습이다.

가 지원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우리는

장 기자가 "왜 나를 콕 집어 그런 말을

승리했다"고 선언했다. 이에 웨이자 장

하느냐"고 되묻자, 트럼프는 "그런 못된

CBS 방송 기자가 "매일 미국인이 죽어

질문을 하는 누구에게도 나는 이렇게

가는데 왜 이걸(검사) 국제 경쟁으로 보

말한다"고 했다. 이후 트럼프는 CNN

백악관은 이날 웨스트윙(집무동)에

로조차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

는 것이냐"라고 묻자 "아마도 그건 중

소속 여기자가 질문을 하려 하자 갑자

출입하는 모든 인사는 마스크를 써야

다. 이 때문에 추가 감염자 발생 우려도

국에 물어봐야 할 질문"이라고 했다. 장

기 "감사합니다"라고 말한 뒤 나가버렸

한다는 지침을 발표했다. 백악관은 약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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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을 했다"고 비판했다. 백악관은 마스크 착용 문제를 놓고도 오락가락했다.

이런 상황에서 백악관은 확진 판정을 받은 밀러 대변인과 백악관 파견 군인 의 접촉자 추적을 시도했지만 감염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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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but is Pleased to Watch the Moon on High William Wordsworth Travelling where she from time to time enshrouds Her head, and nothing loth her Majesty Renounces, till among the scattered clouds One with its kindling edge declares that soon Will reappear before the uplifted eye A Form as bright, as beautiful a moon, To glide in open prospect through clear sky. Pity that such a promise e’er should prove False in the issue, that yon seeming space Of sky should be in truth the stedfast face Of a cloud flat and dense, through which must move (By transit not unlike man’s frequent doom) The Wanderer lost in more determined gloom.

그저 높이 뜬 달을 바라보며 뿌듯해 하는 사람 William Wordsworth 달이 때때로 머리를 숨기는 곳을 여행하네 그리고 달 여왕은 기꺼이 항복하네 흩어진 구름 중 하나가 곧 불타는 귀퉁이를 보이며 올려다보는 눈앞에 달이 다시 나타날 거라 선언할 때까지. 빛나는 형체, 아름다운 달로서, 맑은 하늘의 열린 전망 속에 유영하기 위해. 그런 약속이 끝내 어겨지리란 것은 유감이다 저 우주처럼 보이는 하늘이 사실은 평평하고 빽빽한 구름의 굳은 얼굴이라는 것, 그 속으로 (사람의 빈번한 불운과 다르지 않은 이동으로) 좀 더 예정된 우울 속에 길 잃은 방랑자가 움직여야 한다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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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의 그늘 김현승 그늘, 밝음을 너는 이렇게도 말하는구나 나도 기쁠 때는 눈물에 젖는다.

그늘, 밝음에 너는 옷을 입혔구나 우리도 일일이 형상을 들어 때로는 진리를 이야기한다.

이 밝음, 이 빛은 채울 대로 가득히 채우고도 오히려 남음이 있구나 그늘―너에게서……

내 아버지의 집 풍성한 대지의 원탁마다 그늘, 오월의 새 술들 가득 부어라!

이팝나무―네 이름 아래 나의 고단한 꿈을 한때나마 쉬어 가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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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실베니아, 뉴저지 및 델라웨어 모든 주에서 12일

Lower Merion (432), Springfield (411), Chel-

기준으로 ‘하루 신규 확진자 증가 수와 사망자 증가

tenham (401), Norristown (392), Abington

수가 전체적으로 이전보다 낮은 증가를 보이면서 안

(365), Lower Providence (310), Montgom-

정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일부

eryville (181), Upper Moreland (167), Upper

지역 및 카운티에서 이미 재택명령 해제와 더불어 부

Providence (168), Horsham (129), Upper Dub-

분적 경제활동이 재개되기 시작했고 점차 더 많은 지

lin (128), Whitemarsh (127), Hatfield Township

역으로 확대될 예정이므로 언제든지 바이러스가 확

(120), Upper Merion (118), Lower Gwynedd

산할 수 있다.

(114), Lansdale (131), an East Norriton (109)

따라서 계속 긴장을 유지하면서 공공장소에서의 사

몽코메리 카운티내 지역별 사망자 수는 다음과 같다.

회적 거리두기 및 마스크 착용등에 적극적으로 동참 해야 할 것이라고 펜주정부는 밝혔다.

Springfield Township (68), Lower Merion (46),

펜주는 경제활동 재개와 관련, 황색으로 분류된 24

Upper Providence (39), Abington (32), Upper

개 카운티 및 15일 추가적으로 분류될 13개 카운티

컷 등 보다 높은바, 경제 재개를 위해서는 검사 및 접

Gwynedd (31), Cheltenham (27), Norristown

를 제외한 여타 적색 지역에서 주정부 명령에 불복하

촉 추적 역량 확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24), Montgomeryville (20), Horsham (16),

여 경제활동 재개를 실시하는 경우 해당 카운티 및

이에따라 5월 말까지 일 최소 2만 건의 검사 역량 확

Lower Gwynedd (14), Whitemarsh (13), Upper

개별 사업장은 지원금 수령 대상에서 제외될 것이라

보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Rutgers대학에 약 600만

Moreland (12), and Upper Merion (10). 이에 앞

고 설명했다.

달러의 연방정부 지원금을 지급하여, 동 대학이 보유

서 탐 울프 주지사는 지난 8일 펜주 서북부지역의 24

12일 기준 펜주 확진자는 총 6만1천여명, 사망자는

한 타액 검사기술을 통한 검사역량 확대를 추진하며

개 카운티가 8일부터 폐쇄 조치가 완화된 가운데 15

3천7백여명으로 집계됐다. 뉴저지주는 확진자 14만

또 최소 1천명으로 구성되는 지역사회 접촉추적단을

일부터 13개 카운티에 대해서 추가로 폐쇄 조치를 완

명, 사망자 9천5백명, 델라웨어는 확진자 총 6천7백

설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한다고 밝혔다. 한편 인구가 많은 필라지역을 비롯

명, 사망자 2백37명으로 각각 조사됐다. 뉴저지주는 주민 10만 명당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수, 입원자 수, 사망자 수가 뉴욕, 펜실베니아, 코네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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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주 몽고메리 카운티 및 주변 카운티의 12일 집계

한 대부분의 동부 펜실베니아 지역은 가장 엄격한 셧

를 보면 확진자가 5천2백74명이다.

다운 명령인 ‘적색단계’가 적용되며 6월 4일까지 재택

지역별로 분류한 확진자 수는 다음과 같다.

명령이 연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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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너 칼리지,SAT 면제

필라 육류공장‘JBS’ 소송 코로나 사망자 가족

젠킨타운에 위치한 매너 칼리지는 올

학여부를 판단하기 보다는 클레스룸

가을 신입생에 대해 학교 GPA가 2.0이

에서 지속적인 정열로 공부하고 수업

상일 경우 SAT와 ACT 테스트를 면제

외 활동에 적극적이고 지역사회에 기여

최근 필라델피아 최대 육류공장업체

악한 환경속에서 근접해 일을 하도록

해주기로 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할 수 있는 학생들의 자질을 보고 판단

인 ‘JBS USA’의 종업원이 코로나로 사

했기 때문에 이 사망에 대한 책임이 있

대신 옵션으로 국가표준시험을 택할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어떤 면에서

망함에 따라 그의 가족이 필라델피아

다고 주장했다. 또 종업원들이 병가를

수 있다. 이 사항은 이미 가을학기에 신

코로나 사태는 교육시스템에서 청산돼

법원에 배상소송을 냈다.

회사측에 요청하는 경우도 회사측은

청을 했거나 앞으로 신청할 학생들 모

야 할 것들을 없애는 효과가 있다”고 덧

사망자는 패르디난드 벤저민으로 코

두에게 해당한다.

붙였다. 다니엘국장은 매너칼리지는 소

로나로 인한 호흡장애로 병원에서 숨

매너칼리지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이

규모 강의를 통한 좋은 교육환경을 제

을 거뒀다. 소송을 제기한 벤저민의 아

변호팀은 회사측은 최근 육류 수요

같은 조치를 취하게 됐으며 학생의 신

공할 것이라며 “가장 어려운 시기에 가

들 이낙은 “‘JBS는 종업원들을 밀집된

가 늘어남에 따라 회사가 무리하게 생

청자료에 대해 종합적으로 판단해 입

장 효과적인 새로운 차원의 교육 시스

환경에서 일하게 함에 따라 전염을 방

산량을 늘려갔으며 주말에도 공장을

학을 허가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템을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치했으며 심지어는 기본적인 마스크

가동시켰다고 주장했다. 이번 케이스

공급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는 필라에서 처음으로 육류공장에 대

입학등록업무를 맡고 있는 매너 칼리 지 다니엘 페레즈국장은 스코어로 입

가을학기 입학 마감은 5월 1일에서 6 월 1일까지로 1개월 연장됐다.

소송을 맡은 변호팀은 회사가 충분한 개인보호장비를 공급하지 않았으며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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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를 갈 경우 해고시킬 수도 있다고 협박을 했다고 밝혔다.

한 코로나 사태 관련, 소송을 건 케이 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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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스타 핑크 코로나 확진, "템플대병원에 50만달러 기부"

‘마이너스 금리 무용론’에도…美 2년물 금리 사상최저

미국의 팝스타 핑크가 최근 신종 코

그는 사람들이 코로나19가 나이와 건

미국에서 마이너스(-) 기준금리가 현

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강, 가진 것에 상관없이 모든 이에게 영

실화할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미

판정을 받았으며, 2주간의 자가격리 뒤

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며 자

국 국채 2년물 금리가 사상 최저인

7일 CNBC에 따르면 데이비드 켈리

다시 받은 검사에선 다행히 음성으로

녀와 가족, 친구, 지역사회를 보호하기

0.129%를 기록했다. 2년물 금리는 연

JP모건자산운용 글로벌 수석 전략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위해서라도 광범위한 무료 진단 검사가

방준비제도(Fed·연준) 기준금리 정책

는 CNBC ‘스쿼크박스 아시아’에서 “마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전망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이너스 금리로 갈 이유가 전혀 없다”고

AP통신에 따르면 핑크는 8일 트위터

차례에 걸쳐 긴급회의를 열고 기준금 리를 0~0.25%로 낮췄다.

를 통해 2주 전 자신과 세 살배기 아

아울러 매일 최전선에서 코로나19와

연준 인사와 전문가들이 마이너스 금

밝혔다. 그는 “마이너스 금리는 일본 경

들이 코로나19 증상을 보여 1차 진료

싸우는 의료진을 '영웅'이라 치켜세우

리 무용론을 제기하고 있지만, 시장 참

제에 도움이 되지 않았고 유럽 경제에

기관 검사를 통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고 코로나19 관련 구호기금 두 곳에 각

가자들의 기대감은 커진 모양새다.

도 도움이 안 됐다”며 “마이너스 금리

고 밝혔다.

각 50만달러씩 총 100만달러(약 12억

앞서 연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가 하는 건 은행 시스템을 막아버리고

염증(코로나19) 경제 충격에 대응해 금

모두의 운영을 더 어렵게 만드는 것뿐”

이 중 한 곳은 펜실베이니아주 필라

리를 제로로 내렸다. 한번만 더 인하하

이라고 말했다.

델피아에 있는 템플 대학병원으로 과

면 마이너스로 가게 된다. 미국은 일본

그는 “직접적인 경기부양을 하려면 소

핑크는 코로나19의 심각성을 지적하

거 핑크의 어머니가 18년간 근무한 곳

이나 유럽과 달리 금리를 마이너스까

비자와 기업의 손에 더 많은 돈을 쥐여

면서 "더 많은 이들이 진단검사를 받지

으로 알려졌다.또 다른 한 곳은 캘리포

지 내려본 적이 없다.

줘라”라며 “의회는 그렇게 하는 데 주

못하는 것은 정부가 만든 완전한 희극

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시장이 운영

이자 실패"라고 비판했다.

하는 코로나19 대응 기금이다.

그는 이후 가족과 자택에서 머물며 격 리 생활을 해왔고, 며칠 전 재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원)를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는 마이너스 금리가 코로나19 위기로 어

그러면서 코로나19 사태가 끝나기 전

려움을 겪는 기업을 도울 수 있다고 보

에 추가로 2조달러 규모 부양책을 기

지 않는다고 밝혔다.

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의회는

연준은 6월10일 FOMC 정례 회의를 예정이다. 앞서 연준은 3월 3일, 15일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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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하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2조2000억달러 규모 경기부양 패키지 법안을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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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공부를 더 이상은 할 수 없어요. 음

학까지 처칠을 가르친 교사들을 전부

악에는 피아노가 필수라는 것을 뒤늦

조사해서 '위대한 스승들'이란 제목으

게야 알았습니다. 소자는 음악공부

로 특집 기사를 실었다. 그 기사를 읽

를 이만 접고 귀국하려고 합니다.” 한

은 처칠은 신문사에 자신의 마음을 담

5월이다. 싱그럽다. 아름답다. 온갖 꽃

들을 그분은 무척이나 아끼셨다. 조금

편, 어머니는 가진 것도 없는 홀몸으로

은 짤막한 편지 한 통을 보내게 된다. “

들이 피어나 향연을 벌이고 사람들의

만 잘해도 칭찬하며 아들에게 힘을 주

유학 간 아들 뒷바라지까지 하려니 조

귀 신문사에서는 나의 가장 위대한 스

입가에 미소를 머금게 한다. 어린이날

셨다. 언제나 시선은 아들에게 있었고

금씩 빚만 늘어나고 있었다.

승을 찾아내지 못했습니다. 그분은 바

과 어버이날이 마주 보고 있는 5월. 추

이웃에게 자랑을 하셨다. 그 사랑에 힘

어머니는 아들의 편지를 읽은 후부

웠던 겨울과 다가올 무더운 여름 틈새

입어 오늘까지 아들은 기죽지 않고 살

터 잠을 잘 수가 없었다. 어머니는 다

에 5월은 자리하며 계절의 여왕으로 사

고 있다. 학식도 뛰어난 재능도 없으셨

음날 새벽부터 땅거미가 질 때까지 동

어머니는 강하다. 어머니의 사랑에는

랑을 받고 있다.

지만 매사에 베풀기를 좋아하고, 사람

네 근처부터 원거리 산이란 산을 모조

포기가 없다. 어머니는 겨자씨만한 희

그 5월의 한복판에서 절로 불러보는

들을 만나면 특유의 화법으로 분위기

리 뒤져 쉼 없이 솔방울을 긁어모으기

망만 있어도 그것으로 커다란 기쁨을

이름이 있다. “어머니~” 부르면 그냥

를 주도하시던 분, 경찰관인 아버지를

시작한다. 불쏘시개로 화력이 좋은 솔

만들어낸다. 어머니의 사랑은 산소와

좋다. 그리워서 눈시울이 젖어온다. 소

내조하느라 동네 모든 봉사에 앞장서셨

방울을 팔아 거금 400원(1930년대 쌀

같다. 있을 때는 그리 소중한 줄 모른

망교도소는 아시아 최초의 민영교도

고 언제나 베푸는데는 큰손이셨다. 누

한가마는 13원)을 만들어 아들에게 보

다. 그러나 그 분이 내 곁을 떠난 후에

소이다. 특이한 것은 교도소 내 곳곳

구에게나 따뜻했고 누구든 도우려고

내게 된다. 아들은 그 돈으로 피아노를

야 그 사랑을 절실히 깨닫는다. 여자는

에 ‘어머니’라고 써진 붓글씨가 붙어있

애쓰던 모습이 어머니에 대한 나의 기

구입하게 된다. 그래서 탄생한 곡이 “어

약하나 어머니는 강하다. 여자는 참지

다. 희한하게도 ‘어머니’를 붙여놓은 후

분 좋은 기억이다. 그 어머니의 격려와

머니의 마음”이다. 가사는 시인이며 문

못하지만 어머니는 뼈를 깎는 아픔도

에는 교도소 분위기가 몰라보게 달라

사랑, 뜨거운 기도가 내 심장에 녹아있

학박사인 양주동 님이 써주었다. <낳으

견디며 자녀를 훈계한다. 여자는 젊어

졌다고 한다. ‘어머니’란 그 존재만으로

다. 그래서 몹시도 그립다.

실 제 괴로움 다 잊으시고 기를 제 밤

한때 곱지만 어머니는 영원히 아름답

로 나의 어머님이십니다. 어머니는 제 인생의 나침반이었습니다.”

그들의 마음을 아늑하게 만들어 놓는

일제 강점기에 이흥렬이라는 남다른

낮으로 애쓰는 마음, 진자리 마른자리

다. 여자는 자신을 돋보이려고 하지만

것이다. 어머니를 떠올리면 저절로 가

음악 재능이 많은 청년이 있었다. 그는

갈아 뉘시며, 손발이 다 닳도록 고생하

어머니는 자식을 돋보이려고 한다. 여

족에 대한 그리움과 미안함으로 번져

그 은사를 계발하기 위해 일본 유학을

시네. 하늘아래 그 무엇이 넓다 하리

자의 마음은 꽃바람에 흔들리지만 어

가게 된다.

떠난다. 그러나 작곡을 위해 피아노가

요, 어머님의 희생은 가이 없어라.>

머니의 마음은 태풍에도 견디어 낸

내 어머니는 이 세상이 안 계시다. 22

없으면 음악공부를 할 수 없다는 것을

제2차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끈 '윈스

다. 여자는 아기가 예쁘다고 사랑하지

년 전, 6월 어머니는 홀연히 천국으로

알게 된다. 그는 어머니에게 편지를 쓰

턴 처칠'이 세계적인 인물로 부상했을

만 어머니는 아기를 사랑하기 때문에

향하셨다. 남 같지 않은 몸을 가진 아

게 된다. “어머니, 피아노가 없으니 음

때, 영국의 한 신문사가 유치원부터 대

예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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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센터 대학입학 세미나 줌 화상세미나 일시: 2020년 5월 17일(일) 오후 4-5:30pm 등록신청: bit.ly/wooricollege 문의: 267-270-9466 2020년 예비선거 유권자 등록 유권자 등록마감: 2020년 5월 18일(월) 등록신청: www.pavoterservices.pa 2020 예비선거일: 2020년 6월2일(화) 문의: 267-270-9655 한인회 자원봉사자 모집 모집 분야 한인회 다양한 행사 자원봉사 (일반행사, 인구조사, 선거 캠페인, 한국 학교, 협의회 행사, 그 외 행사, 재능기부 봉사) 자격: 중학생, 고등학생, 대학생,일반인 혜 택: 한인회 주요 행사 우선 참여 필요시 봉사활동 증명서 발급 대통령 봉사상 수여 신청: 필라델피아한인회 이메일 접수 kaagp101@gmail.com 신청 및 문의: 이경애 차세대 위원장 kyong63@gmail.com 조수진 사무총장 soojin@philahanin. com/(302)753-8085 대필라델피아비상대책위원회 마스크만들기 캠페인 동참할 후원자및 마스크제작 봉사자 모집 · 미싱봉사자 가정에서 봉제가 가능하신 분 (미싱으로 마스크 만드실 봉사자) · 마스크 재료 도네이션 천, 안쓰는 침대 시트, 고무줄, 마스크 포장용 샌드위치백 · 재료비 기부자와 후원자 모집 Joanne’s Fabric Card조엔 페브릭 상 품권, N95 의료용 마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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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및 체크 도네이션 *필라한인회는 비영리 면세기관으로 IRS 와 Penn주에 등록되어 있으며 모든 후원 금은 세금 면제 가능 협력기관 및 문의전화 김잔디 코디네이터 (267)342-0178 필라한인노인회 사무총장 정세영 (267)312-4431 세탁인협회 회장 강우진 (215)771-7532 몽고메리한인노인회 사무총장 김종윤 (215)882-3032 필라한인회 민원담당부 강복원 (215)827-7901

대필라델피아 인구조사위원회 콜센터 2020센서스 인구조사 10월31일까지 연장 설문지 작성법 안내 문의: 대필라한인회 인구조사위원회 콜센타 267-581-3430 한인유권자연대 267-645-9654, mel@kacp-philly.org. 필라한인노인회 무료 마스크 배부 · 마스크(1인2매) 무료 · 한인마트 샤핑 심부름 해드립니다 · 전화예약 필수: 267-312-4431 필라한인노인회 회장 장병기 미주중앙방송 문화센타 개설 안내 (www.kabcusa.com) 미주중앙방송(김종환대표) 문화강좌 개설 컴퓨터 강좌 : 강사 (박중영) 문의 (267-467-1050) 피아노 교실 : 강사(유 한나) 문의(215-380-9870) 색소폰/아코디언 교실: 강사 (김한규) 문의(267-237-3681) 오카리나 교실: 강사 (설금호) 문의(267-274-7346)

https://www.rosettastone. com/freeforstudents/ 학생이 아니어도 영어및 다른 언어도 공부 가능 문의: Lee Kwangho(이광호) (267) 312-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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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정보

트럼프, 비이민 비자도 빗장 거나

H-1B 비자 소자자의 입국을 제한하거

구와 기각을 대폭 늘린 상태다. 이민 통

나 입국 심사를 까다롭게 하는 방안도

계에 따르면 2020 회계연도 1·4분기 신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규 H-1B 비자 기각률은 무려 30%를

현재도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은 H-1B 심사를 대폭 강화해 보충서류 요 이달 중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행

기록했는데 2015 회계연도 6%에 그친 것과 대조적이다.

미국 떠나는 드리머들 늘고 있다

정명령을 내릴 계획이다. 이 행정명령에 는 특정 비자군의 입국을 잠정 중단하 고 미국인을 고용하는 업체들에게 인

정식 체류 자격을 갖추지 못한 부모

정치권과 이민단체들이 적극적으로

센티브를 주는 방안도 포함될 것으로

를 따라 미국에 입국 성장한 ‘드리머

나서서 대통령이 DADA 폐지를 결정

전해졌다. 월스트릿저널은 “트럼프 행

(Dreamers)’들이 오는 6월 연방대법원

할 권한이 없다는 소송을 제기해 1심

정부는 코로나19 확산 사태에 따른 이

의 판결을 앞두고 적지 않은 수가 미국

과 항소심을 통해 가까스로 막고 있는

민 제한 조치를 미국민들도 이해할 것

을 떠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태다. 하지만 6월 중 최종판결을 앞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신종 코로나

이라 판단하고 있다”며 “결국 공공 보

‘드리머’들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 때

두고 있는 대법원은 현재 보수적 대법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이

건과 미국인 고용보호라는 명목 아래

범죄 기록이 없는 등 일정한 자격 조건

관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부정적

유로 내린 60일 해외수속 영주권 발급

그동안 추진했던 이민 축소 정책을 지

을 갖춘 서류미비자 자녀들에게는 법

인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

중단 행정명령에 이어 비이민비자 발급

속적으로 실행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

적으로 체류하면서 일할 수 있는 자격

이러한 상황에서 최근 이민서비스국

을 중단하는 행정명령도 발동할 것으

적했다. 지난달 22일에는 60일간 해외

을 부여하는 ‘DACA(Deferred Action

이 공개한 자료에 의하면 트럼프 대통

로 알려졌다.

수속 영주권 발급을 중단하는 행정명

for Childhood Arrivals)’ 프로그램이

령이 DACA 폐지를 선언할 당시 68만

월스트릿저널이 지난 8일 보도한 바

령을 발동했다. 이민정책연구소는 해외

대통령 행정명령으로 시행돼 미래에

9800명이던 드리머 수가 최근 64만

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트럼프 대통령

수속 영주권 발급중단 행정명령으로

대한 기대가 높았다.

9000명까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의 행정명령에 따라 비이민비자 관련

한 달에 2만6,000명 가량의 이민이 줄

규정을 검토하고 있는 자문위원회가

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취

특히 기존에 있던 드리머들과 함께 새

임한 뒤 얼마되지 않은 2017년 9월에

롭게 서류미비자 부모와 함께 미국에

전문직 취업비자(H-1B)와 임시 취업

포브스는 이와 관련 비이민비자 제도

DACA 프로그램이 위헌적이라는 이유

들어온 청소년들도 있다는 점을 감안

비자(H-2B), 그리고 학생비자(F-1)까

검토를 마친 전문가들이 H-1B 비자 쿼

로 폐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려 ‘드리머’

하면 불과 수년 사이에 4만 명이 넘는

지 발급 중단을 권고한 것으로 나타났

타 축소와 심사 강화 등을 권고할 가능

들을 포함해 전체 이민사회에 큰 충격

드리머들이 아시아, 유럽, 남미 등으로

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은 빠르면

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여기에는 특히

을 줬다.

귀환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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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피부로 인해 회복이 지연되는 등 피

으므로 고정된 값은 아니다. 그렇기 때

부 트러블의 악순환된다.

문에 무조건적으로 많이 마시려고 지

물이 부족해 문제가 생기는 곳은 피

나치게 노력하기보다는 갈증을 느끼지

부만이 아니다. 인체의 다른 기관들에

않을 정도로 충분히 수분을 섭취하고,

도 물은 꼭 필요하다. 물은 우리 몸의

과일·채소 등을 풍부하게 섭취해 음식

60~70%를 구성하고 있으며, 조직으

을 통한 수분 섭취 정도를 높이는 게

로 영양소를 공급하고 노폐물을 배출

좋다. 그리고 물과 비슷해 보이지만 물

하며, 체온과 신진대사 조절 및 각 기관

로 생각하면 안 되는 커피나 차를 평소

의 정상적인 기능을 돕는 데 필수적이

에 얼마나 마시고 있는지 점검해 볼 필

고 중요한 역할을 한다.

요가 있다.

▶물은 얼마나 마셔야 하나?

▶커피도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 줄까?

물을 마시면 물은 인체의 여러 기관으

커피에 많이 들어 있는 폴리페놀은 항

로 분산돼 쓰이므로 얼마큼의 물이 피

산화 물질로 피부에 긍정적인 영향을

부로 전달되는지 정확히 측정하기 어렵

주지만, 커피에 포함된 카페인은 몸속

다. 또 물이 부족하면 피부에 여러 문제

수분을 빼앗아 피부를 건조하게 한다.

를 유발한다고 해서 물을 무조건 많이

1일 최대 섭취 권고량인 400㎎ 이하의

피부는 세포로 구성돼 있고 세포의

정도로 판단한다. 정상적인 각질층은

마시면 좋다는 것은 아니다. 1일 권장

카페인은 피부에 크게 해가 되지 않기

대부분은 물로 구성돼 있다. 이 때문에

수분손실과 건조함을 방지해 피부를

량에 맞게 마셔야 한다. 하루 2~2.5ℓ의

때문에 평소 마시는 커피의 카페인 함

수분이 부족하면 피부 세포의 부피가

촉촉하고 부드러우며 주름 없이 탄력

수분을 섭취하는 게 적정량이며, 이 가

량을 확인해 보는 게 좋다. 또한 카페

줄어들면서 피부 탄력이 떨어진다. 그

있게 유지한다. 그러나 피부 세포의 수

운데 음식물을 통해 대략 0.5ℓ를 얻게

인 함량이 낮은 커피를 즐겨 마신다고

렇다면, 촉촉하고 탄력 있는 피부를 위

분이 부족해지면 피부 통합성과 천연

되므로, 물로 직접 마셔서 섭취해야 하

안심할 것은 아니다. 보통 커피를 물처

해서 우리는 물을 얼마나 마셔야 할까?

보습인자 생성 감소로 피부는 주름이

는 양은 1.5~2ℓ다. 200㎖컵으로 환산

럼 마시는 경우 물을 따로 챙겨서 마시

생기고 탄력이 떨어진다. 심한 경우 피

하면 8~10잔이 세계보건기구(WHO)

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주의해야

부 균열이 생기며 물집과 함께 가려움

가 권장하는 양이다.

할 점은 커피를 물로 생각하면 안 된다

▶피부에 물이 부족하면? 피부에 수분이 충분한지는 피부의 가

을 유발하는데, 통증이 따르기도 한다.

그러나 이 기준도 신체 크기, 활동량,

장 바깥층에 있는 각질층의 수분 보유

가려움으로 긁어서 생긴 상처는 건조

기온 등에 따라 다양하게 바뀔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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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것이다. 커피를 즐겨 마신다면 의도 적으로 물을 더 챙겨 마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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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 종교는 조직화되고 교조화 되면서

<20. 의미>

권력을 갖게 되고, 수많은 사람들의 희

인생은 이야기가 아니다. 우주는 이야

생을 강요하고, 끝내는 믿음이라는 허

기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아인슈타인

구로 인간을 무지하게 만들었다.

의 상대성 이론과 빅뱅 이론, 스티븐 호

이제 유발 하라리의 3대 저서 <사피

병 등등은 한 부족이나 국가에 국한

<18. 공상과학과 소설>

킹의 블랙홀 이론 등은 이야기가 아니

엔스>, <호모데우스>, <21세기를 위한

된 문제가 아니다. 과거에는 도덕적 딜

현대 과학기술 혁명의 의미는 진정성

라 과학이다. 반면, 인간에게 의미와 정

21가지 제언>의 수박 겉핥기를 끝맺으

레마를 해결하고자 할 때 1. 이슈를 축

자체가 신화라는 것이다. 우리가 소중

체성을 부여하는 이야기는 모두 허구

려 한다.

소하거나, 2. 감동적 휴먼 스토리에 초

하게 여기는 <자유, 사랑, 창의성> 조차

이지만 실제처럼 느끼게 하는 것은 <

적어도 현재 진행중인 코로나19 사태

점을 맞추거나, 3. 음모 이론을 짜거나.

누군가 매머드(480만년 전부터 4천년

의식>이다. 믿음의 희생이 크면 클수록

이전과 이후에 대한 인류의 보편적 사

4. 도그마를 만들어 우두머리를 추종

전까지 생존했던 포유류)를 죽이기 위

신앙은 더 강해진다. 그 신앙의 믿음으

고와 가치는 달라져야 한다. 오늘을 사

하거나 그랬다. 하지만 미래의 정의는

한 돌칼 같은 것이다.

로 얼마나 많은 인간들이 죽었는가? 악

는 나 자신과 내일을 사는 후손들을 위

달라야 한다.

해 반드시 그래야 한다.

<17. 탈진실> <15. 무지>

현대는 물론 과거에도 인간은 <탈진

인간은 인간이 생각하는 것보다 무지

실>의 시대를 살아 왔다. 정치선전, 거

하다. 인간의 결정은 이성적 분석보다

짓 정보, 가짜 뉴스 등등, 호모 사피엔

는 감정적이고 어림짐작으로 하는 경우

스의 힘은 <허구>를 만들고 믿는데서

가 더 많다. 인간은 스스로 생각하기 보

온다.

사람은 상자 안에 갇히는 것을 두려

이 실제 삶 속에서 반드시 추악하지 않

워하면서도 이미 자신은 상자 안에 갇

다는 것이 문제다. 1930년 독일인들은

혀 있으며, 그 상자는 더 큰 상자에 갇

파시즘의 거울로 자신들을 봤기 때문

혀 있다는 것을 깨닫지 못한다. 사고의

에 자신들을 가장 위대한 민족으로 여

틀을 깨어야 한다.

겼다. 그래서 그 만행들을 저지를 수 있 었던 것이다. <정체성의 포트폴리오>

<19. 교육>

다. 인류가 직면한 질문은 “인생의 의미

인류는 전례 없는 혁명기에 직면했다.

는 무엇인가?”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다는 집단 속에서 사고한다. 따라서 집

허구를 통해 법을 지키고 협력도 할

어마어마한 정보의 양이 흘러 넘친다.

고통에서 벗어나느냐”이다. 먼저 고통

단을 비판하면 집단의 보복을 당한다.

수 있었다. 협력을 끌어내기 위해 허구

미래의 인류는 더 많은 정보와 지식을

을 관찰하고, 그것이 무엇인지 탐구하

호모 사피엔스가 지구의 주인이 된 원

를 사용한 것은 비단 종교만이 아니다.

아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정보를

는 것이다. 답은 이야기가 아니다.

인은 개인의 합리성 때문이 아니라, 대

나치 선전 총책 요제프 괴벨스의 말처

이해하는 능력, 정보의 중요도를 식별

규모로 함께 사고하는 능력 때문이다.

럼 “한번 거짓말은 거짓말일 뿐이지만,

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학교는 더 이상

개인이 알고 있는 지식은 <지식의 착각

천 번을 반복한 거짓말은 진실이 된다.”

지식과 기술을 가르치는 곳이 되어서

허구를 모두 놓아버리고 오로지 실체

>일 뿐, 실제로 아는 것은 <집단적 사고

사람을 단결시키고 집단의 충성심을

는 안된다. 인공지능 AI를 따라갈 수 없

를 관찰하라. 도덕의 의미는 “신의 명령

>에 의한 것이다. 따라서 인간의 합리

고취시키려면 진실 보다는 거짓과 허구

다. 기성 세대나 어른이 가르칠 것은 없

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고통을 줄이는

성이나 개인성은 허구(신화)일 뿐이다.

가 훨씬 위력적이다. 불합리한 교리를

다. 미래의 인류는 자신의 모든 정보가

것”이다. 어떤 신화나 이야기를 믿을 필

믿게 하여 충성도를 점검한다. “권력을

해킹 당하고 있다.

요는 없다. 고통을 깊이 헤아리는 능력

<16. 정의>

<21. 명상>

바란다면 어느 지점 부터는 허구를 퍼

학교 교육내용은 지금부터 “4C, 즉 비

을 기르면 된다. 그것이 명상이다. 코로

정의감은 시대착오적이다. 오늘날 세

뜨리기 시작해야 한다. 반면 세상의 모

판적 사고(Critical thinking), 의사소

나19 이후 21세기는 많은 변화가 있을

계가 직면한 도덕적 문제, 예를 들어 소

든 허구를 배제한 채 진실만 알고 싶다

통(Communication), 협력(Collabora-

것이다. 변하는 않는 진실이 있다면 모

득의 불평등과 양극화, 지구 온난화, 난

면, 어느 지점부터는 권력을 단념해야

tion), 창의성(Creativity)”로 전환되어

든 것은 변한다는 것이다. 우리 모두 명

민문제, 코로나19와 같은 바이러스 질

할 것이다.” 진실을 추구하기 위해 시작

야 한다.

상을 통해 <고통에서 해방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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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 사태 때에는 입주자한테 사전 통 고나 허락 없이 입주자 방에 들어 갈 수 있다. 임대 건물 판매 및 임대: 구입 예상자 나 임대 입주 예상자인 경우에는 건물 주는 입주자 권리를 고려해야 된다. 입주자는 건물주한테 부동산을 판매 할 권리가 있다는 것을 고려해서 월요 일부터 금요일 사이의 ”일반 영업시간“ 이지만, 집을 판매하는 부동산 시장에 서는 주말에 집을 보여 주게 되므로 주 말에도 집 구경을 시킬 수 있다. 건물 판매 또는 세를 놓기 120 일 이 전에 입주자한테 서면 통고를 한 경우 에는 예상 구입자 방문에 대해서 입주 자한테 구두 통고를 할 수 있다. 임대 건물주가 입주자한테 임대를 준

상업용에서는 제한할 수 있다. 건물주

자로부터 사전에 방문 허락을 받지 않

예상 구입자나 입주자가 임대 건물을

후에는 건물주의 소유물이 아니다. 임

가 세입자 방에 방문할 수 있는 것은

았다면, 수리 24 시간 이전에 통고해야

방문할 것이라는 구두 통고를 24 시간

대를 준 후에도 건물주 자기 소유라면

특정 목적이 있어야 가능하다.

합당하다고 간주한다. 수리는 정상 영

이전에 했다면 적정한 시간의 통고로

업시간에 작업해야 된다.

간주한다.

서 입주자 방을 자기 안방 드나들듯이 하면 안 된다. 이런 무단 방문으로 시비가 많다. 입주 자한테는 임대 건물 점유권과 임대 장 소에서 즐길 수 있는 권리가 있다. 건물주는 임대 건물 수리를 위해서 임 대 계약에 임대 건물 출입 권한을 갖도 록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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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간 입주자 생활에 불편을 초래하

임대 건물 수리를 위한 방문은 입주

한 판례에서 1개월에 2번의 주말에 오

자와의 계약 위반이 아니며, 사생활 침

후 1시부터 4시30 분까지 예상 구입자

건물주가 입주자로부터 방문 허락을

범이나 권리 박탈도 아니다. 계약 위반

초대를 하는 ”오픈 하우스“를 할 수 있

받지 않고서 방문했다면 불법침범이

은 부당하게 입주자를 방해하고 점유

다.

며, 간접적 불법 입주자 퇴거에 해당되

한 것을 말한다.

게 된다는 서면 계약이 없는 한 입주자 생활을 방해하면 안 된다.

므로 피해 보상을 해야 된다. 수리 방문 통고: 수리를 위해서 입주

단, 10 일 이전에 이메일 통고를 주면

비상사태: 화재 발생, 수도관, 하수구 배관이 터져서 물이 넘쳐흘러 내리는 ‘

된다. 그리고 입주자는 48 시간 이내에 이메일로 확인 답변을 해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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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풍경

내가 가진 모든 언어가 사라져버린 느

리질을 하던 그는 드디어 테이블에 앉

낌이 들 때가 있다. 당황하고 불안하고

아 글을 쓰기 시작한다. “나는 들을 수

우울할 때, 내가 배우고 읽고 써온 모든

있다. 나는 말할 수 있다. 나에게는 아

언어가 낯설어질 때가 있다. 그 많은 책

들이 있다. 나에게는 오빠가 있다. 나는

을 읽고 그 많은 글을 썼는데도, 아직

춤을 출 수 있다. 나는 노래를 부를 수

도 나는 머릿속이 하얘지고 아무것도

있다. 나는 요리를 할 수 있다. 나는 글

쓸 수 없을 것 같은 느낌에 사로잡힌다.

을 읽을 수 있다.

다행히 나에게는 그럴 때 뜬금없이 전

나는 글을 쓸 수 있다.” 이 짧은 글이

화해도 마치 엄청나게 중요한 전화인

마야의 진정한 데뷔작이었다. 바로 이

것처럼 받아주는 선배가 있다. 많은 책

것이다. 누군가에게 살아갈 힘을 주는

을 내지 않았지만, 내가 정말 존경하는

것들은 이렇게 단순하면서도 직접적이

작가이기도 하다. 어제는 그야말로 뜬

다. 엄마가 있다는 것, 오빠가 있다는

금없이 전화해서 선배의 안부를 묻는

것, 춤을 출 수 있는 것처럼, 글을 쓸 수

척하면서 나의 불평을 늘어놓았다.

있다는 것. 다른 모든 길들이 막혀 있

“모든 강연이 취소되면 시간이 많아져

비로소 ‘나’로 돌아왔다.

해주지 않으면 내가 무슨 일을 저지를

지만 오직 글을 쓸 수 있다는 것만으

서 글이 잘 써질 줄 알았는데요, 아무

글이 잘 써지지 않는다는 사실에 너

지 모른다고. 간신히 의사를 배정받아

로 마야는 힘을 낸다. 그는 작가로 새

리 붙들고 있어도 글이 잘 써지지 않아

무 괴로워하지 않으면서, 내게 용기를

그를 맞닥뜨리는 순간. 마야는 ‘저 사람

로 태어난다.

요.” 선배는 대수롭지 않다는 듯이 이

줬던 문장들을 찾아 읽기 시작했다. 그

에게는 내 이야기를 할 수 없겠구나’하

나도 그랬다. 글을 쓸 수 있는 사람으

렇게 받아쳤다. “너는 잘 안 써지는 정

러다 이 책이 떠올랐다.

는 좌절감을 느꼈다. 백인 남성이고 의

로 새로 태어난다는 것은 글을 쓰는 동

도지. 나는 이제 전혀, 전혀 안 써져.”

작가 마야 안젤루는 ‘엄마, 나 그리고

사이며 부자임에 분명한 그가 흑인 여

안에는 그 어떤 외부의 자극에도 흔들

나는 너무 어이가 없어 너털웃음이 나

엄마’라는 책에서 자신이 10대 때 단

성이고 싱글맘이며 한 번도 제대로 된

리지 않는 용기를 얻는다는 것이다. 글

왔다.

한 번 실수로 임신하게 된 일, 남자친구

행복을 느껴본 적이 없는 자신을 결코

을 쓴다는 것은 나의 꿈을 표현하고, 타

선배는 내 마음을 편하게 해주기 위해

에게 납치된 뒤 심한 구타를 당해 죽음

이해할 수 없을 것만 같았기에.

인의 꿈과 나의 꿈이 이어지기를 소망

자기를 형편없이 망가뜨리는 것을 주저

직전까지 갔음을 고백한다. 간신히 살

마야는 학창시절 은사께 찾아가 고

하는 내 간절함을 표현할 수 있는 아름

하지 않는다. 아무리 씩씩하고 강인한

아난 뒤에도 좀처럼 마음을 잡지 못한

백했다. 도저히 못 견디겠다고, 이렇게

다운 비상구를 얻는 길이다. 글을 쓰는

작가라도, 글이 전혀 안 써지는 상황이

그녀는 심한 우울과 불안을 느끼고 다

는 살 수 없다고. 그러자 그녀에게 성악

동안만은 온갖 고통 속에서도 결코 부

즐거울 수 있겠는가. 그런데 선배는 그

짜고짜 근처 정신병원으로 가서 자신

을 가르쳤던 은사는 그에게 종이와 펜

서지지 않을 수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

어려운 상황을 시트콤으로 만들어버리

을 진찰해달라고 했다. 예약을 안 했기

을 쥐여주며 ‘네가 할 수 없는 것’이 아

하고 글을 쓸 수 있다는 것, 그것 하나

고 ‘넌 좀 쉬어도 된다’고 ‘넌 좀 놀아도

에 진찰이 불가능하다며 곤란해하는

니라 ‘네가 할 수 있는 것’에 대해 써보

만으로도 나는 완전히 자유롭다. 눈부

된다’고 위로해준다. 나는 깔깔 웃으며

간호사에게 간청한다. 지금 나를 진찰

라고 이야기한다. 처음에는 싫다고 도

시게 충만하다. /정여울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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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박차고 나간다. 브레이크조차 감당 못 할 것 같은 위압감 속에 폭발적인 배기 음과 고성능이 가슴을 뛰게 한다. 거대 한 차체가 땅바닥을 누른다. 거대한 보 디가 ‘그랜드’하게 움직인다. 이런 게 진 정한 그랜드 투어러인 듯싶다. 그란투 리스모의 첫인상은 고전적이라는 단어 를 생각나게 한다. 여기저기 탄소섬유 를 많이 썼지만 가벼운 차는 아니라 헤 어핀 코너에서 자세를 잡는 데 허둥댈 수 있다. 묵직한 차는 그랜드 투어러 임 무에 충실하다. ZF 6단 자동변속기는 시대 흐름에 뒤 진 듯하기도 하지만 부족함을 모른다. 커다란 시프트 패들은 수동 변속을 유 도한다. 우렁찬 배기음을 듣고 싶어서 라도 기어를 한 단 내려야 한다. 운전 대는 살짝 무겁지만 고속에서 안정감 을 더할 거다. 유압식 스티어링휠은 그 감각이 자연스럽다. 그란투리스모는 여 마세라티는 1930년대부터 모터스포

리나 디자인은 넉넉한 크기로 호화롭

쿠페에도 얹혔다. 자연흡기 엔진은 최

전히 시동을 걸 때 키를 꼽아 돌려야

츠를 휩쓸었다. 일반도로를 달리는 경

다. 마세라티 쿠페의 처음 콘셉트는 경

고출력 460마력에 최대토크 53.0kg·m

한다. 옆유리도 올릴 땐 자동이지만 내

주차에서 운전 재미가 넘치는 건 당연

주용 엔진을 손으로 빚은 고급 차체에

의 힘으로 1873킬로그램의 그란투리

릴 땐 버튼을 계속 누르고 있어야 한다.

했다. 1970년대의 슈퍼카 보라와 메락,

얹는 것이었다. 8기통 엔진으로 최고의

스모를 0→시속 100킬로미터 가속 시

오래된 향기는 절정에 이른, 완성된 작

비터보 등은 장거리를 빠르게 달리는

자리를 추구한다. 소형차가 대부분인

간 4.7초, 최고속도 시속 300킬로미터

품 같다. 그란투리스모의 매력을 ‘올드

고성능 GT로 어린 내 마음을 사로잡았

이탈리아에서 8기통 엔진은 슈퍼카를

로 밀어붙인다. 페라리가 만든 엔진은

스쿨 참 앤 판타스틱 엔진(Old School

다. 마세라티라는 이름부터 오래된 만

위한 것이다.

마른 쇳소리가 더없이 그윽하다. 마세

Charm & Fantastic Engine)’으로 요약

4.7리터 V8 엔진은 페라리 마라넬

라티의 매력은 가슴 저미도록 감성이

한다. 그란투리스모는 2007년부터 지

그랜드 투어러 전통의 마세라티에서

로 공장에서 장인의 손으로 조립된

넘치는 엔진음과 배기음이다. 우레 같

난해까지 3만7000대 이상 팔린 히트

그란투리스모는 중심이 되는 모델이

다. DOHC 32밸브 F136 엔진은 페라

은 소리가 7000rpm의 레드라인까지

작이다.

다. 포르쉐에서 911이 그러하듯 판매량

리 458에 얹힌 것과 같은 블록을 쓰지

치솟고, 고성을 더할수록 나를 사로잡

필라지역 판매 : 마세라티 오브 더 메인

보다 리더의 역할을 기대한다. 나온 지

만 디테일은 마세라티를 위한 것으로

는다. 마세라티에서 조용한 차는 상상

라인 :215 W.Lancaster Ave. Dev-

10년이 된 그란투리스모는 지난해 페

내용이 다르다. 배기량도 각각 다른 이

할 수 없다.

on, PA 19333

이스리프트를 거쳤다. 감미로운 피닌파

엔진은 알파로메오와 란치아, 피아트

큼 우아함이 묻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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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가속을 하면 거대한 포효와 함께

폴 김 매니저 : 484-804-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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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정보

Financial Aid의 절차는 크게 다음과 같이 4단계로

FAFSA 신청서는 학생과 부모의 소셜번호, 생년월일,

나뉠수 있다. Preparing Process (준비단계), Filing

세금보고 정보, 현 재정상태 등 100개 이상의 중요한

Process(신청단계), Verification Process(확인단계),

질문에 답해야 한다.

그리고 Appealing Process(항소단계) 이다. 각각의

자칫 번호 하나라도 잘못 기재하면, 이를 확인해 달

단계별로 준비해야 하는것은 무엇인지 알아보자.

라는 verification email을 받게 되므로 submit하기 전 모든 정보를 제대로 기입했는지 확인후 제출해야

■ 첫 단계 - Preparing Process (준비단계)

한다. 또한 언제 verification email를 받을지 알수 없 으므로 FAFSA신청후, 수시로 email를 확인하는 것

이제는 많은 학부모들이 뉴스나 신문, 그리고 주변

이 중요하다.

의 지인들을 통해 학자금 재정보조의 기본적인 프레 임이나 상식은 갖고 준비하는 것 같다.

■ 넷째 단계- Appealing Process (항소단계)

하지만 아직도 일부 학부모들은 아이가 12학년이

grants, work-study, and federal student loan의 형

되어서야 학자금 재정보조에 대한 정보를 얻고자 문

태로 지급하고 있고, FAFSA 신청은 학생들이 연방

위의 세 단계를 잘 마무리하면 아이가 합격한 학교

의를 한다. 우선 말씀드리자면 12학년은 preparation

및 주정부로 부터 지급되는 보조금 수혜자격을 결정

로 부터 재정보조 내역서를 받게된다. 이때 예상했

이 아니라 Filing을 잘해야 할 때다. 2년 전 세금보고

하는 양식이므로 최대한 빨리 제출하는 것이 좋다.

던 금액보다 적게 나왔을 경우 그에 합당한 appeal

로 학자금 재정보조가 진행되기 때문에 늦어도 10학 년 2학기부터는 준비해야 한다.

■ 둘째 단계- Filing Process (신청단계) Filing Process는 FAFSA 신청을 하는 것으로부터

연방 및 주정부 그리고 각 학교마다 재정보조금이 제한되어 있어 초기 FAFSA신청서를 작성할수록 학

그 집안의 재정상태를 보여주는 정확한 근거와 수치

생과 그 가정의 EFC(Expected Financial Contri-

를 가지고 진행해야 가능한 process다. FAFSA 신청

bution)에 더 유리하게 작용된다는 것을 염두에 두

후 경제상황이 달라졌을 경우 appeal이 받아 들여질

어야 한다.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 최대한 논리적으로 설득력 있게 기재하고, 관련된

시작한다. 매해 10월1일부터 시작하는 FAFSA(Free Application Federal Scholarship Aid)는 대학에 진 학하려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신청을 해야 한다. FAFSA는 매년 1,500억달러 이상의 보조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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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해야 한다.

■ 셋째 단계- Verification Process (확인단계) Verification 단계는 FAFSA 신청 후 제출한 서류에 기재된 정보가 정확한 지를 확인하는 단계를 말한다.

증빙 서류들도 함께 제출해야 한다. 그리고 학비지원 을 더 요청하는 입장인 만큼 최대한 정중하게 작성하 는 것이 더 좋은 결과를 가져 올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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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칼럼

자녀들의 세상 배우기 코로나바이러스는 세상을 너무나 많

면 회생불능이 될 것이다.

이 바꿔 놓았다. 그리고 우리가 살고 있

경제의 글로벌화나 분업화에 대한 새

는 세상이 얼마나 취약한 부분이 많은

로운 시각을 가지게 만든 것도 이 코로

지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나바이러스다. 아주 작은 예로 의료기

들이 객관적인 자세와 올바른 판단력,

이번 사태에 대해 자녀들과 진지한 토

그리고 세상을 한 발 앞서 내달볼 수

론을 한 번 가져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부모들도

을 하게 된다.

책을 읽으면 오래 산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코스트코 등

관들이 사용하는 마스크나 시술 또는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

장이 된 후 저도 교사채용때 어떤 책을

마켓에 한 번 가려면 줄을 서서 기다려

수술복은 모두 한 번 사용하면 폐기하

rum) 리포트는 “오래 살고 싶으면 책

읽었으며 그 책이 교사로서 일하는데

야 한다. 저마다 마스크는 기본이고 어

는 물건들이다. 그래서 이런 제품들은

을 읽으라” (You want to live longer?

시사하는 점이 무엇인가고 묻곤 했습

떤 사람들은 어디서 구했는지 온갖 다

대부분 값싼 인건비를 통해 외국에서

Read books.) 라는 독서 관련 연구가

니다. 책을 읽는 학교행정가, 늘 책을 읽

양한 장갑들을 착용하고 있다.

수입해 왔다. 그런데 이번 사태로 심각

발표됐습니다.

는 교사들이 학생들을 더 잘 가르칠 수

또 어떤 마켓은 입구에서부터 화살표 로 이동 방향을 표시해 놓았다. 한 방향

한 물품부족을 경험하면서 이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가지게 만들었다. 무엇이든 필수품들의 생산라인을 확 실히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또다른 예로 ‘육류 대란’ 위험을 높이

책을 읽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 들보다 2년 더 장수 한다고 합니다.

있는 전문성이 있다고 믿습니다. 다음 은 독서에 대한 인용구들입니다.

(Reading books positively correlat-

1. Reading is to the mind, what ex-

ed with increased lifespan 2 years

ercise is to the body. (우리 신체에 운

longer than non-readers.)

동이 필요하듯이 우리 마음에는 독서 가 필요하다.)

고 있는 육류 가공업체를 들여자 보자.

미국 성인 3,600명을 대상으로 한 조

바이러스 감염자가 발생하고 사망자까

사에서 적어도 일주일에 3 시간 또는

2. There is more treasure in books

지 나오자 일부 공장들이 문을 닫게 됐

최소한 하루에 30분간 책을 읽은 사람

than in all the pirates’ loot on Trea-

다. 이로 인해 생산량이 줄어들어 소비

들은 인지적자극 (Cognitive Stimula-

sure island.

자들은 고기 한 점 사는 게 어려워질

tion)을 경험해 수명이 길어진다는 연

수밖에 없다. 그런데 정작 농가들은 정

구입니다. 물론 여기서 책의 범위에 잡

(보물섬에서 해적들이 도둑질 한 것보 다 더 많은 보물이 책 속에 들어있다.)

성을 다해 키운 소와 돼지, 닭 등이 제

3. Reading without reflecting is like

때 육류공장에 보내지지 못하면서 결

eating without digesting. (읽고 난 뒤

으로의 흐름을 만들기 위한 것으로 다

국 살처분이란 원치 않는 선택을 하고

성찰하지 않는것은 음식을 먹고 소화

른 샤핑객들과 마주치는 것을 최소화

있다. 공급망 붕괴가 얼마나 쉽게 벌어

하지 않는 것과 같다.)

하려는 조치다.

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한 단면이다.

4. Reading is the finest teacher of

교육시스템도 예외일 수 없다. 학사일

how to write. (리딩은 글쓰기에 가장

계산대도 마찬가지다.

좋은 교사다.)

범죄다발 지역 리커스토어들에는 만

정이 정지됐고, 대학은 보이지 않는 재

약의 경우에 대비해 계산대를 방탄유

정압박을 받고 있다. 대학생들 역시 일

5. A little reading is all the therapy

리가 설치돼 있는 것은 익히 익숙한 것

부는 캠퍼스로 되돌아 가는 것에 대한

a person needs sometimes. (독서는

이지만, 지금은 많은 비즈니스들이 이

부담을 느끼고 있다. 부모의 실직 등으

우리에게 필요한 정신적 요법이다.)

를 설치해 투명한 벽을 통해 거래가 이

로 학비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뤄지고 있다. 어쩌다 사람을 만나도 쉽

이다. 게다가 이를 계기로 SAT나 ACT

주류 교육계에서 40년 이상 일을

in life, you have to read a lot of

게 악수를 나누거나 포응을 할 수 없는

를 완전히 입시에서 배제하자는 목소

하면서 항상 읽기(reading), 생각하

books. (인생에서 성공하려면 책을 많

것도 코로나가 만든 세상이다. 그저 반

리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대학들이 가

기(thinking), 쓰기(writing), 말하기

이 읽어라.)

가운 표정을 지을 뿐 가까이 할 수 없

져야 할 객관적인 입시요강 변화를 요

(speaking) 를 강조해왔습니다. 요즈

7. We lose ourselves in books and

고, 긴 시간 대화를 나누는 것 역시 서

구하는 압박이 커지는 것이다.

음은 학부모, 성인, 직장인, 전문인, 은

we find ourselves there, too. (책 속에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는 자녀들에게

퇴한 분들과도 지속적으로 독서습관

서 우리 자신을 잃어버리고, 책 속에서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의 모습을 적나

에 대한 생각을 나누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 자신을 발견한다.)

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지금처럼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집

로에게 부담스러운 일이다. 이는 경제적인 부분도 예외일 수가 없 으며 이런 질병 하나가 어마어마한 미

지는 해당이 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6. If you are going to get anywhere

8. There is no friend as loyal as a book. (책처럼 좋은 친구가 없다.)

국가란 조직이 언제든 흔들릴 수 있

에 있는 시간이 많은 때는 어른과 아

고, 사회적 구조의 혼란과 분열, 이익의

이가 같이 책을 읽고 생각을 나누고 성

9. Any book that helps a child to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스테이

상충, 이견의 충돌 등 잠재적 위험 요

찰하는 모습을 보였으면 합니다.. 시간

form a habit of reading, to make

홈’(Stay Home) 정책이 실시되면서 대

소들을 한꺼번에 쏟아내고 있으니 말

은 모자라는데 읽어야할 좋은 책은 너

reading one of his deep and con-

부분의 비즈니스들이 문을 닫게 되자

이다. 어찌 보면 이 역시 역사의 교육

무 많습니다.

tinuing needs, is good for him. ( 아

수많은 실업자가 양산되고 있다. 이들

현장이다.

국 경제를 흔들어 버릴 수 있다는 것을 깊이 깨닫게 해주고 있다.

예전에 교장 인터뷰를 갔을 때의 이 야기입니다.

이들에게 독서습관을 길러주고 깊고 지속적인 독서를 하도록 해주는 책은

은 대부분 시급을 받으며 어렵게 생활

바이러스의 위험을 알리는 것을 떠나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으로 당장 먹고

비상상황이 가져오는 것들에 대해 문

교사, 학부모, 교육구 행정가로 구성

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몸부림치

제점을 접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우리

된 교장 채용위원회의 인터뷰 질문 중

10. Books are the plane, the train,

고 있다. 그리고 사람의 이동이 멈춰서

는 미래를 위해 무엇을 개선해야 하는

하나는 어떤 책을 읽었으며 그 책이 앞

and the road toward the destination

면서 항공사들은 이미 도산 직전이다.

지에 대해 생각해 보게 만들 수 있다.

으로 교장 역할을 하는데 어떤 도움이

of our journey. (책은 여정의 목적지로

된다고 생각하느냐는 것이었습니다. 교

가는 비행기요, 기차요, 길이다.)

정부 지원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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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미래를 짊어질게 될 우리 아이

다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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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숙해지는 일은 인류의 역사에 수없

메르스 때의 교훈입니다. 2015년 중동

이 많았습니다. 다행스러운 것은 한국

호흡기증후군으로 불리는 MERS가 찾

이 재난(災難)을 재기(災機)로, 즉 재앙

아왔을 때 한국에서 가장 좋은 병원

을 기회로 만드는 지혜를 발휘하고 있

인 삼성서울병원이 숙주가 되었습니

얼마 전에 한 T.V. 정치토론 프로그램

과 상태를 말합니다. 그래서 그 토론자

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흔히 사서삼경

다. 바이러스로 인한 전염병에 대한 매

에서 한 젊은 토론자가 마음에 쏙 드

는 우리가 자꾸 현재의 상황을 ‘재난’이

(四書三經)이라고 부르는 중국의 고전

뉴얼이 없었고, 연구의 결과도 없었기

는 멘트를 했습니다. 자기가 생각할 때

라는 말로 사용하다보면 마치 이 사건

이 있습니다. 그 중에 삼경에 해당하는

때문에 제일 좋은 병원에서 가장 심각

요즘 한참 말이 많은 ‘재난구호기금’이

은 우리의 손을 벗어난 것 같고, 우리가

주역(周易), 혹은 역경(易經)이라는 책

한 전염이 있었습니다. 비로소 질병관

라는 말은 맞지 않는다는 겁니다. 코로

아무 것도 할 수 없을 것 같은 절망감

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사건은 중요한

리본부를 비롯한 학자들이 몇 년을 주

나 바이러스로 말미암아 많은 국민들

에 빠진다는 겁니다.

것이 아니다. 사건에 내가 어떻게 대처

기로 반복되는 ‘코로나’ 종류의 바이러

하느냐? 그것이 전부다.”

스에 대한 연구를 하고 매뉴얼을 만들

이 어려운 시기를 지나는 것은 맞지만

바이러스가 세계 전역으로 퍼져나가

이것을 재난으로 부르는 것은 적절하

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재앙일 수 있습

저는 이 짧은 글이 많은 지혜를 담고

었습니다. 이번 한국의 발 빠르고 효과

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들 어리둥

니다. 누구도 뜻하지 않았던 불행한 변

있다고 생각합니다. 내 삶에, 내가 사는

적인 대응은 이 두 가지 요인이 가장 크

절하고 있을 때 그는 이렇게 설명했습

고가 우리 시대를 덮쳤습니다. 그래서

세상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하는 것

다고 말합니다. 전염병이라는 국가적인

니다. 재난(災難)이란 재앙(災殃)과 난

우리가 집단적 panic에 빠지면, 그래서

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내가 그것을 어떻

어려움을 만났지만 과학적이고 효과적

리(亂離)의 줄임말입니다. ‘재앙’이란 무

세상이 crazy하게 되면, 그래서 모두가

게 해석하고 대응하는가에 있습니다.

인 대응을 통해서 오히려 한국이라는

엇입니까? 사전적 의미는 ‘뜻하지 않은

각자 원래 그 사회가 가지고 있던 가

우리는 이 격언이 실제로 일어나는 좋

국가공동체가 성숙하고 성장하는 과정

불행한 변고, 혹은 천재지변으로 인한

치와 추구하던 삶의 지향을 잃어버리

은 예를 역사적으로 지금 경험하고 있

에 있습니다.

사고’를 말합니다. 난리란 무엇입니까?

고 자신만 살아남기 위해서 우왕좌왕

습니다. 이번 전 세계가 한국의 코로나

예수님은 장차 예루살렘에 있는 환난

사전적인 의미는 ‘전쟁이나 사고로 세

하면.... 그것이 바로 “난리났네, 난리났

바이러스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이 어

의 때와 징조를 묻는 제자들에게 “사람

상이 어지러워진 상태’를 말합니다. 재

어!”의 상태입니다. 하지만 한 사회가 차

떻게 가능했던가를 질문했을 때 대부

의 미혹을 받지 말라!”고 권면하셨습니

앙은 영어로 disaster, 즉 별들이 우르

가운 지혜를 찾고 모두가 같은 마음으

분의 전문가들은 두 가지를 말했습니

다. 자신을 메시아라 주장하는 사람들,

르 다 떨어질 정도로 큰 사고를 말하

로 힘을 모으면 재앙은 난리가 아닌 오

다. 하나는 질병관리본부입니다. 2003

전쟁과 기근과 질병과 핍박이 휘몰아치

고, 난리는 영어로 굳이 번역하자면....

히려 성장의 계기로 만들 수 있습니다.

년에 SARS가 돌았을 때 한국 정부는

는 시대가 다가올 것인데... 두려워하거

it's crazy.... 정도입니다. 재앙은 객관적

한 공동체가 피할 수 없는 재앙을 당했

전염병에 대한 아무런 대책이 없다는

나 염려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이 주시

으로 세상에 일어난 엄청난 일이라면,

지만 그 재앙으로 오히려 하나가 되고

사실을 자각하고 미국의 CDC를 본받

는 마음과 말들로 마음과 생각을 지킬

난리는 그 재앙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

함께 극복하는 과정에서 더 단단하고

아서 ‘질본’을 만들었습니다. 또 하나는

것을 권면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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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영어

271. 이거 장난이 아닌데. It's not child's play.

286. 긴장을 푸세요. Calm your nerves.

272. 이게 네 몫이야. Here's your cut.

287. 당신은 작년에 해고당했어요. You were canned last year.

273. 접시에 이가 나갔어요. There is a chip in this dish plate.

288. 그는 틀림없이 당신을 그리 좋아하지 않았어요. He must not

274. 조건이 뭐죠? What's the catch to it? 275. 어떤 함정이 있나? What's the catch?

289. 더 드실래요? Care for seconds?

276. 그는 날아오를 듯이 행복하다. The man is on cloud nine.

290. 뭐 어때. Who cares!

277. 당신은 언제나 트집을 잡는군요. You are always on my case.

291. 저는 그런 것에 신경 쓰지 않아요. I don't care about them.

278. 글이 두서가 없어요. This writing is poorly constructed.

292. 특별히 좋아하는 음식이라도 있나요? Do you care for any par-

279. 너 마음이 콩 밭에 가 있구나? Your head is up in the clouds, isn't it? 280. 엎드려 절 받기. Begging for a compliment. 281. 그러고 보니 그러네요. I guess you can call me that. 282. 진찰 받을 차례가 되시면 호명을 하겠습니다. When it's time for you to see the doctor, I'll call out your name. 283. 뭐 묻은 개가 뭐 묻은 개를 욕하다. The pot calls the kettle black. 284. 전화를 걸어서 알아보시겠어요? Do you want to call and find out? 285. 출석을 부르겠습니다. I'll call the ro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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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ve cared much for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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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cular food? 293. 비행기에 직접 가지고 탈 짐입니다. I'll carry it on board myself. 294. 혹시 어느 서점에 가면 있을지 아세요? Do you happen to know which other bookstore may carry it? 295. 네 꿈을 빨리 실현시켜라. You cash in your dreams! 296. 그 성냥은 불이 켜지지 않는다. The match will not catch. 297. 그냥 어깨 너머로 배웠어요. I just caught on by observing. 298. 어젯밤에 밀린 잠을 잤다. I caught up on my sleep last night. 299. 나중에 봐요. Catch you later. 300. 난 그런 옷은 죽어도 안 입어! I wouldn't be caught dead wearing something like th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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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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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한 점 없는 맑은 하늘입니다.

없고,,, 이런 마음을 요즘 제가 가지게

예년에 비해 더위는 늦게 찾아 오는

되었습니다.

듯합니다. 자세한 날씨는 모르겠지만 5월인데 아침,저녁으로 쌀쌀하다는 생각 때문 이겠지요. 이 또한 환경에서 느껴지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주일 날에는 어머니 날이라 예전처럼 가슴에 꽃을 달아 주는 것이 아니라 지나가는 차 안으로 작은 카네이션을 투명 프라스틱에 담고 누구의 정성인 지 모르는 작은 덩어리의 약식과 시루 떡을 나누어 주셨습니다. 해 년 마다,꽃은 청년부가 맡아 엄마 들의 가슴에 꽂아주었고 선물은 목사 님가정에서 엄마들에게 무엇인가 나누 어 주었었는데,,, 올 해에는 C-19 으로

다름 아닌 목장 식구들 때문입니다.3 월 이후부터 교회에서 못 만나니 답답 한 마음 뿐입니다.

만든 마스크를 사진을 찍어 올리고 필

느끼기도 했으며 음식을 다하고 배달

요하면 배달 한다고 하니 몇몇 가정에

을 가겠다고 하는데 마음만 받겠다는

서 원하여 그것도 배달하고,,,

답변이 나를 기겁하게 하는 일도 있고

우리목원이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가 슴 철렁 했던 그 가정을 위해서는 예쁜

잘 먹 다고, 잘 받았다고 "너무 예쁘다 고"하는 답변 없는 일이,,,

처음 3월에는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천을 사다가 4개의 쿠션을 정성껏 만들

내가 가장 귀하게 여기는 마음이 전달

생각하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었는데

어 철렁 했었던 마음을 사과 하는 마

되지 않고 있음에 아파하고 있는 저를

못 만나는 기간이 이렇게 길어질 줄은

음으로 문 앞에서 전하기도 했습니다.

발견합니다.아직 새댁이라,

생각지 못한 것이겠지요. 올 한 해를 같은 목장에서 나는 나대 로 그들은 그들대로 기대를 했었는데, 서로를 잘 알지 못한 체,이런 시간이 계속되고 있는 것입니다. 내가 그들을 사랑한다고,여러분을 위 해 무엇인가 하고 싶다고 알려주고 싶은데 어떻게 전해야 할지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것도 가게가 한가하여 시간이 많이 있으니 하는 것이지요. 하지만,지금 이 글을 쓰는 것은 자랑 하려 함이 아닙니다. 오히려 회개 하는 마음으로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분명 시작은 내 사랑을 전하는 방법 이었는데,,, 하다 보니 반응 없는 그들에게 받는

표현을 잘 못하는 성격이라,워낙 나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니까,,,하며 다 이해 하고 싶은데,왜 제 마음은 오 늘도 막막한 광야를 걷는 마음 이었습 니다. 이렇게 힘들어 하고 있을 때 제 게 주 신 마음은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이었 습니다. 병자도 고치고,맹인을 보게 하시고,걷 지 못하던 사람을 걷게 하셨지만,,,

많은 상황과 환경이 바뀐 것을 봅니다.

목장 단체 카독 방을 활용하여 의사

서운한 마음이 되돌아와 나에게 상처

많은 성도들을 섬기시는 목사님들과

소통을 해보려 하지만,반응이 잘 없

가 되기 시작했습니다.약속을 하고 갔

그렇게 많은 사랑을 나누어 주셨지만,

전도사님들의 마음이 얼마나 힘들까

고,,, 그래서 어떤 날은 도토리 묵을 쑤

는데도 집을 비워 두 번이나 가게 되는

기다린 것은 십자가의사랑이었습니다.

요?

어서,또 어떤 날은 육계장을, 깍뚜기를

경우도 생기고 집 앞에서 음식만 받고

줄 수 있는,베풀 수 있는 마음을 주신

담아서 식혜를 해서 비빔밥 재료를 해

차를 돌려 나오는 것조차 기다려주지

것에만 감사하기로 그래서 베푸는 이

서,,, 집 앞에 두고 오곤 합니다.

않고 집 안으로 들어가 버려 먹먹함을

사랑을 계속 계속 하기로 하였답니다.

교회에서 만날 수 없고 심방을 갈 수 도 없고 그렇다고 매일 전화를 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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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 깨닫습니다.

뜻이 맞는 친구들끼리 탁구도 치고 테

다. 지금은 모두 답답하게 지내고 있지

니스도 하고 여러가지 운동울 하며 보

만 그러나 이런 때도 언젠가는 지나갈

나뭇잎 하나를 보면서도 그 속에 담

평범하게 살아가던 일상생활에 브레

냈던 시간들이 참 행복한 시간들이었

것입니다. 그리고 예전처럼 평범한 일상

겨 있는 생명의 신비를 느끼며 행복을

이크가 걸렸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습니다. 식품점에 들러 이것저것 먹을

의 때가 다시 올 것입니다.

느끼게 되고 밤하늘에 빛나는 별들을

으레 일터로 나가곤 했는데 벌써 두 달

것들을 사고 때로는 몰에 들러 물건들

그 때가 오면 우리 잊지 말고 기억해

보면서 살아있음에 행복을 느낄 수 있

이상 발이 묶여 있습니다.

을 사는 일들이 행복이었습니다. 가족

야 할 것은 평범한 일상에서 누리는 행

습니다. 창문을 뒤흔드는 바람 소리를

모든 사람들이 자기의 생애 동안 처음

끼리 외식을 하던 일들이 큰 행복이었

복이 소중하다는 것입니다. 일하는 것

들으면서, 하늘에 흘러가는 구름을 바

당하는 일이라 당혹해 합니다. 그동안

습니다. 친구들을 만나면 반갑고 그래

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가 생각하며 노

라보면서 ‘삶은 이토록 아름다운 것이

평범한 일상이 행복이었구나 하고 깨닫

서 악수를 나누고 포옹도 하고 그랬었

동의 의미와 즐거움을 누리며 살아야

구나’ 하고 느낄 수 있습니다.

게 됩니다. 직장에 출근하여 하루 동안

는데 지금은 어색하게 인사를 나누고

하겠습니다.

탈 없이 일을 잘 마치고 퇴근하는 것이

왠지 모르게 가까이 하지 않으려 하는

행복이었고, 집에 돌아와 가족과 함께

몸짓들입니다.

코비드 19으로 전 세계인의 삶의 패턴 이 엄청나게 바뀌었습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평범한 것에 감사할

노동을 생존의 수단으로 생각하지 말

줄 아는 사람입니다.

고 삶의 행복을 누리는 과정으로 생각

이 평범한 진리를 깨닫는 것은 하나님

매달 모이던 모임을 벌써 3개월째 갖

한다면 일하는 즐거움이 한결 클 것입

이 주신 인생의 놀라운 지혜가 아닐 수

지 못해서 며칠 전에는 zoom 화상을

니다. 자유롭게 사람들을 만나고 모임

없습니다.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가끔 친구들이나 지인들을 만나 함

통해 아홉 사람이 모임을 가졌습니다.

에 참석하고 교회 예배에 참석하는 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

께 식사하며 이야기꽃을 피우는 것이

서로 웃는 얼굴을 대하니 반갑기 그지

들이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 알고 열심

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

행복이었습니다. 주일이면 교회에 나

없었습니다. 그동안 나누지 못한 이야

히 참여해야 하겠습니다.

이니라.”(살전 5:18) 삶이 조금 힘들어도

가 예배드리고 함께 점심을 먹으며 친

기들을 나누며 한 시간 반 동안 대화를

평범한 일상생활에 감사할 줄 알 때

교를 나누곤 한 것이 행복이었습니다.

나누고 나니 마음이 한결 시원했습니

참다운 행복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을 새

도란 도란 이야기 나누며 저녁식사 하 는 일이 큰 행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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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하며 살아가는 나날이 되기를 바 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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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더 하락할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 이다. 그러나 이것은 매우 위험한 생각 이다. 상황이 이러할 때 오히려 투자를

Money)로 받을 수 있는 돈이다. * 2020년 기준으로 $19,500을 은퇴 투자로 투자할 수 있다.

더 많이 해야 한다. 투자하기 전에 비상

* 나이가 50살 이상이면 추가로

금, 즉 몇 개월분의 생활비 마련은 필요

$6,000을 더 투자할 수 있음으로 최대

하다. 직장이 안정적이면 하락한 주식

금액이 $25,500까지 은퇴자금으로 투

시장에서 은퇴플랜에 꾸준히 투자해야

자할 수 있다.

만 한다. 몇십 년의 후의 은퇴와 현재의

현대인 평균 수명은 점점 길어지고 있

주식시장 하락은 상관이 없기 때문이

다. 직장에서 은퇴한 후에도 2, 30년이

다. 주부들이 쇼핑가서 사고자 하는 품

라는 장기간 생활비가 마련되어야 한

목이 정가보다 몇 퍼센트 할인하면 더

다. 여자의 수명은 더 길다. 국민연금

많이 구매하여 보관한 후 사용한다. 주

(Social Security)이 있다고는 하지만

식시장이 약 한 달 전보다 20% 싼 가격

은퇴자가 받을 수 있는 평균 금액은 한

이다. 주식시장에선 이처럼 좋은 기회

달에 $1,500불 정도이다. 은퇴하면 생

가 자주 오는 것이 아니다.

활비가 적게 든다고 말하지만, 현실은

2008년 금융 위기 때 주식시장이 대

그렇지 않다. 직장에서 일할 때와는 달

폭락했다. 그러던 주식시장이 지난 12

리 돈을 쓸 수 있는 시간이 훨씬 더 많

년 동안 무려 450% 상승했다. 주식시

기에 오히려 생활비가 더 필요하다.

코로나로 연일 대다수의 회사가 직원

등은 세금을 절약하며 적은 액수로 큰

장 하락이 무서워서 투자하지 못한 투

비관적인 소식에 투자자는 집중한다.

을 감원하겠다고 발표한다. 최근 일자

은퇴자금을 마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자는 이런 혜택을 전혀 받지 못한 것

그러나 꾸준한 장기 투자가 결국에는

리를 잃은 사람이 무려 33 million(-

직장인이 수익률 10%로 매년 $10,000

이다.

편안한 노후대책으로 이어진다는 평범

Jobless claims climb to 33M in seven

씩 투자하면 25년 후에는 100만 불 그

은퇴플랜의 장점을 몇 가지 알아본다.

한 진실을 기억해야 한다. 직장에 다니

weeks as nation braces for historic

리고 5년을 더해서 30년 후에는 180만

* 세금유예 혜택을 받으며 투자할 수

는 자녀에게도 은퇴플랜의 중요성을 알

unemployment rate, Charisse Jones,

불로 불어난다. 적은 돈으로 이렇게 큰

있다. 연봉 10만 불에서 $10,000을 은

려주기 바란다. 돈을 남기는 것보다 훨

USA TODAY, May 7, 2020)이라고 하

돈을 모을 수 있는 이유는 복리(Com-

퇴플랜에 투자하면 세금 보고는 9만 불

씬 더 유익한 유산일 것이다.

니 직장인들의 마음이 두려워질 수밖

pound Interest) 효과 때문이다. 참고

에 대해서 보고하므로 연방정부와 주

에 없다. 직장을 잃을 수 있기에 직장에

로 미국의 주식시장(S&P 500 Index)

정부 세금을 매년 적게 할 수 있다.

서 제공하는 은퇴플랜에 투자하는 것

은 1926년부터 현재까지 연평균 수익

을 중단하는 것은 이해할 수 있다. 그러

률이 약 10%이다.

* 투자해서 증가한 이익금에 대한 세

5/11/2020

이명덕, Ph.D., Registered Invest-

금 역시 유예가 된다. 이 말은 투자하

ment Adviser (RIA)

는 돈과 불어난 이익금이 복리로 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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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다.

248-974-4212

나 주식시장 하락 때문에 불안해서 중

2020년 1분기 은퇴플랜 재정문서는

단하는 것은 큰 실수라고 말할 수 있다.

나의 소중한 은퇴자금이 무려 20% 정

직장인들이 은퇴 준비로 목돈을 만들

도 하락했음을 보여준다. 이런 결과로

* 은퇴플랜에 직원이 투자하면 회사가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은퇴플랜이다.

은퇴플랜에 투자하는 것을 중단하는

일정한 비율로 매칭(Matching)해 준다.

Copyrighted, 이명덕 박사의 재정칼

은퇴플랜인 401(k), 403(b), 457, TSP,

직장인이 있는 것이다. 투자하면 나의

어디에서나 찾아볼 수 없는 공짜(Free

럼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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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월부금을 체납하시게 되어 은행으로부터 연락받 는 분이 있을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파산을 고려하셔야 할 분들이 계실 것인데, 파산은 연방법으로써 아무리 노력을 해도 평 생 갚지를 못할 빛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께 새 로운 시작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자는 취지하에 생 긴 법입니다. 파산을 하시면 대부분의 채권은 탕감을 받지만, 크 레딧 리포트에 10년 동안 기록이 남기는 하나, 파산 을 신청하신 되 2-3년이 지나면 크레딧을 재정비하 셔서 생활하시는데 불편함을 줄일 수는 있으시겠습 니다. 개중에는 부부 중 한 분만 채무를 갖고 계셔서, 파 산을 한 분만 하시는 경우가 있는데, California는 부 부 공통 재산을 인정하는 법을 선택하고 있기 때문 에, 부부 중 혼자만 파산을 신청하실 때는 변호사와 잘 상의를 하셔서 결정을 하셔야 하겠습니다. 파산을 신청해도, 파산이 안되는 빛들은, 정부가 보 증한 학교 융자, 정부 융자, 세금, 이혼과 관련된 자녀 부양비 등이 있습니다. 파산을 신청하시기 위해서는 미리 변호사의 자문 을 받고 준비를 하셔야 하고, 법원에 접수 한 시점을 기준으로 끝이 날 때까지는 약 4 -5 달 정도의 시간 이 걸릴 것입니다. 집과 차 등등 기본적인 생활에 꼭 필요한 것들은 유 지하고 파산을 할 수 있지만, 집의 Equity 가 일정 액 수가 넘지 말아야 하고, 차일 경우 계속 월부금을 낸 다는 조건이어야 합니다. 파산은 신청자 마음대로 어떤 재산, 어떤 빛을 골라 서 할 수 없으며, 파산 신청일로부터 30일에서 45일

▶문= 코로나19로 인해 파산을 신청하려 합 니다.

계십니다.

내에 변호사와 동행하여 파산 신청서에 적힌 내역이

비지니스가 문을 닫고, 수입이 없는 상황에 매달 지

사실이라는 선서를 하기 위해 법원에 출두한 후 60

▶답= 예상치 못했던 상황으로 나빠진 경제 사정

불하셔야 할 여러 가지 페이먼트로 소송을 당하신

일에서 90일 이내면 파산이 종결이 되면 모든 빚에서

으로 인해 여러 모습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이

분들로 있을 것이고, Credit Card로 지탱하기다 결국

해방이 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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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에세이

“엊저녁 식탁에서 우연히 본 당신의 손등, 그 곱던 손엔 어 느새 뼈마디가 굵어졌고, 속 뼈가 보일 만큼 피부가 얇아졌 더라! 나는 가슴이 철렁 내려앉아 얼른 눈길을 돌렸어.” 남자 나이 80을 넘어서야 비로소 마누라의 심정을 안다고 젊은 나이에 요절한 가수 하수영이 부른 “젖은 손이 애처로 워….”의 노랫말을 모방해서 쓰고 있는 나는, 도대체 어느 별에서 온 남자인지 모르겠습니다. * 마누라의 부탁에 마지못해 음식쓰레기를 버리면서 나오 는 군소리. * 어쩌다 하는 주방 개수대에서의 설거지에 남자 위신 깎는 다는 분노. * 자정이 가까워져 오는 시간에 술 냄새 진동하며 * 현관문 꽈당! 열고 들어오는 못난 백수의 위세. 이런저런 일로 불뚝불뚝 가슴을 치받치며 나오는 울화통 등 등…. 이 모두가 젊은이들이 보기에는 ‘말리지 못하는 꼰대의 짓 거리’들입니다. 그들에게 비웃음의 욕을 한 바가지 먹어도 나는 할 말이 없습니다. 모두가 정말로 꼰대의 짓거리들이니까요. 그나마 천만다행인 것은 뒤늦게라도 마누라의 손을 보고 제정신으로 돌아온 나 자신이 부끄럽기만 합니다. 세탁기에서 한 바구니 가득, 젖은 옷들을 꺼내어 바구니에 담아 끙끙대며 베란다로 나가는 마누라가 입을 삐죽이며 내 옆을 스칩니다. 나는 얼른 그 바구니를 빼앗아 듭니다. “연약한 여자가 이렇게 무거운 것을 들다니 남편이 도대체 어떻게 생긴 놈이야?” 정말로 그 남편 참 뻔뻔한 남편 녀 석입니다. 안 그렇습니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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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울었다. 가제 손수건이 흥건히 젖

어있던 나의 모습을 보게 한다.

바쁘게 움직여야 했다.

을 느낀다. 한국고전영화 속의 명 배우

을 정도로 콧물과 눈물이 비 오듯 했

요즘 "코로나 19"로 생활 패턴이 변하

다른 사람들도 바쁘게 움직이니까 나

최은희 - 김진규 - 한은진 - 도금봉 -

다. 아마도 새벽 3시까지 슬퍼하다가

고 달라졌다. 꼭 필요한 먹거리를 사러

도 덩달아 움직여야 지구가 돌아가는

허장강이 나오는 "성춘향" 영화가 제일

잠을 잘 수 있었다. 평소에는 보통 새

갈 때나 집을 떠나는 유일한 외출이다.

냥 바쁨에 목숨을 건 세월이래도 할 말

고전인 것 같다. 춘향전의 많은 주연 배

벽 3시부터 5시 사이에 일어나는데, 그

기약도 없이 24시간 집에서만 사부작

이 없다. 무의식 세계는 아마도 맘껏 울

우가 나왔지만 최은희 씨가 주연 한 영

날은 일상을 깬 날이 되었고, 고요한 밤

사부작 거려야 한다. 그래서 때때로 하

수 있는 이 자유를 고대 했으리라.

화가 최고이며, 내가 본 영화 중에 최은

에 신들과 함께 하는 시간에 무단 결석

루가(한 달?) 망가짐을 스스로 너그럽

옛날 영화 속에 서울역과 기차, 남대

을 감행 했다. 그런데 자고 있을 시간에

게 용서할 수 있다. 그날 밤 나는 "저 하

문과 그 시장, 덕수궁과 돌 담을 보면

우리 어머니 시대에 명 배우들의 연기

울었다는 사연은 무슨 까닭일까? 무슨

늘에도 슬픔이"란 흑백 영화 음성도 잘

추억의 흔적이 가랑비처럼 스며든다.

는 지금도 명 연기라 생각 한다. 지금

사연 이리기보다는 추억으로 잠시 망

들리지 않지만 열심히 보았다.

흘러간 배우들의 젊은 모습은 참 아름

은 고인이 된 황정순 - 최은희 - 김진

가난에 찌들고 찌든 삶의 염증을 느낄

답고 고전스럽다. 배우들은 온 몸으로

규 - 김승호 -서영춘 - 김희갑 - 문정

내 추억의 최고 점은 50년대 부터 70

만한 그 상황을 보면서 울었다는 사실.

용감하게 사랑을 저지르고 후회 없이

숙 - 조미령? - 도금봉 이들은 내가 어

년대 초 한국이다. 그 후 미국 이민 생

또 "아 사랑하는 사람 아"를 연속으로

떠났다. 그 눈물의 밤 이후로 옛날 영

린 시절 기억나는 진짜 빛나는 별이다.

활은 생소한 삶의 전쟁 사 같은 역사적

보며 또 울었다. 영화관에서 내가 본 "

화를 보느라 잠이 부족할 정도다. 영화

그 당시 연예인들은 남들 눈을 의식하

인 추억이 된다. 비록 가난한 한국이었

미워도 다시 한번"과 같은 주제 같은데

는 밤에 봐야 한다는 나의 규칙이 있다.

지 않고 자신의 끼를 마음껏 용감하게

지만 로망이 있었고 그 시절 내 나이도

그 때는 아주 조금 울었다. 이성적으로

어쨌든 설래 이고 기다려지는 심야다.

길을 걸어갔다. 가난한 시절 서민들 가

애틋한 추억의 주인공이 되는 시절이

생각하면 가장의 무능함과, 또 결혼 조

그동안 옛날 영화를 하룻밤에 두 편

까이 다가가 친구가 되어 준 별들의 연

다. 때문에 문득 문득 그때가 그립고 생

건에 맞지 않는다고 갈라 놓고, 어른들

정도 봤다. 영화 보는 기준은 기억이 희

기는 노벨문학상 보다 더 귀한 것 같다.

각이 난다. 어릴 적 기억이 희미할 때는

의 자손 욕심에 아이를 통해 울게 만든

미했던 영화, 그 시대 유명했던 영화를

최은희 주연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이

외할머니나 어머니나 외삼촌께 물어보

영화다. 펑펑 울어야 할 이유가 없었는

골라보느라 어느 날 밤은 한 편도 못

영화는 지금도 잔잔한 기쁨을 주고 있

곤 했었다. 그러나 지금은 다 돌아가시

데, 그래도 울었다. 아침에 일어나서 젖

본 밤도 있다. "맨발의 청춘"이란 영화

다. 먼 훗날 또 다시 보고 싶을 옛날 영

고, 나만 남아 노년 고아가 됐다.

은 손수건을 보니 웃음이 나왔다. 내가

에서 항상 생각나는 것은 단지 신성일

화라면 "시집가는 날(조미령) - 표류도(

이제는 궁금한 것을 물어 볼 사람이

어릴 때 마을에 초상이 나면 아줌마들

씨가 리어커에 실려 거적 속 맨발만 생

문정숙)- 어느 여대생의 고백(최은희) -

없다. 어머니 시대의 활동 사진과 연예

이 서럽게 통곡을 하는 모습을 보았다.

각났는데, 이번에 궁금증이 풀렸다.

천상의 계곡(여운계) - 워커힐에서 만

인들을 나도 조금 안다. 그때는 TV 도

그것이 삶의 지혜로 시집살이 고달픔

이렇게 4월 내내 비가 오고 맑은 날이

없고 영화는 '청소년 불가'라서 보지 못

의 해소 방법이고, 화병에 둘도 없는 명

별로 없어도 코로나 덕분에 평생 볼 수

했다. 그 이후 또 이민이란 인생의 큰 전

약이란 걸 알았겠다. 그날 밤 내 눈물도

없었을 한국 고전영화를 거의 다 본 기

그동안 영화 보느라 얼마나 고단했든

환 점에서 긴장의 연속 이었다. 때문에

오래 묵은 스트레스를 처분 하느라 밤

분이다. 영화 몇 개 보다 보면 스토리는

지 어제 저녁은 5시 반 부터 잤다. 이제

나의 젊은 날의 추억은 70년대에 멈춤

새 울었나 보다. 평소에는 눈물 흘릴 이

별 차이 없다. 그러나 배우들의 젊은 모

일상으로 돌아와 또 다시 오 월의 왕관

이 되었다. 추억은 동심을 유발하고 숨

유도 여유도 없었다. 뭐가 바쁜지 계속

습과 그 당시 문화가 추억이 되어 매력

2020 아침이 됐다.

가진 일상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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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 주연이 많아서 좋았다.

납시다(남정님) - 초우(문희) 여사장(조 미령)" 현재 이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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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읽기 이 운영하던 곳이라 가난한 우리 가족

럴 때마다 동치미 국물이 약이 되었다.

에게 특별히 공장 한쪽 모퉁이에 있던

눈을 뜨면 두 분이 우리를 꼭 안고 바

창고를 방으로 개조하여 생활하게 해

라보는 불안한 눈빛을 보곤 했다. 그것

준 것이다. 아버지는 보일러공으로 일

이 연탄가스 때문이었음을 안 것은 생

하시고 엄마는 공장 식당에서 주방 일

활권이 방에서 집으로 차원이 달라져

을 하셨다.

이사를 나온 후다. 아버지는 그때의 가

우리가 배불리 먹은 음식은 식당에서

난했던 사건을 두고두고 마음 아파하

공장 사람들이 먹다 남긴 잔반이었다.

셨지만 나는 행복한 기억으로만 남아

엄마는 그렇게 모아 온 거로 감쪽같이

있다. 딸네 집이 요란하다. 연휴인데도 여행

새것처럼 밥상을 차리셨다.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면 아버지는 어

도 못 가고, 학교도, 유치원도 못 다니

린 우리를 보일러실로 데리고 가 목욕

는 어린 아이들을 위해 홈캉스를 하는

을 시켜 주셨다.

중이다.

아버지는 직원들이 출퇴근할 때 대문

집에서 여행 분위기를 즐기는 거란다.

을 여닫는 경비 역할도 하셨다. 사람들

첫날은 아파트 야외 주차장 아빠의 트

이 모두 퇴근하면, 아이 셋이 들어가서

럭 위에서 텐트를 치고 하룻밤을 보내

물장구칠 만한 커다란 고무통에 따뜻

더니, 아이들이 신이 났다. 오늘은 거실

한 물을 가득 받아 우리를 넣어놓고 야

로 텐트를 옮겨 하룻밤이 될지 며칠 밤

간 일을 하셨다. .

이 될지 모른단다.

오랜 시간 물속에서 첨벙거리며 놀았 5월은 젊은 가장에겐 보릿고개의 달 이다. 이름표 붙은 날이 많아 지출이 심 하다. 특히나 가정의 달이라 하니 더 신 경 쓰인다.

엄마나 아버지가 수시로 손을 흔들며 지나다니셨다. 너무 심심할 땐 공장 마당에 나가 폴 짝거리며 고무줄놀이를 했다. 그러면

궁금해서 들르니, 사위가 화장실에서 아이들과 물장난 중이다.

다. 우리의 손과 발은 쭈글탱이가 되어 누 가 더 쭈글쭈글해졌는지 내기하며 킬

거실 중앙엔 텐트를 쳐서 아이들이 들락날락하며 난리도 아니다. 텐트 위엔 사이키 조명도 빙빙 돌아

킬거렸다.

간다. 소박하지만 재밌게 행복을 만들

며칠 후면 어린이날이다. 나에겐 어린

두 분 중 한 분이 나타나 눈총을 주며

아버지는 우리를 하나씩 건져 비누칠

시절, 시시하지만 소중한 추억의 장면

우리를 후딱 방으로 밀어 넣고 방문을

하고 다시 물속에 넣었다가 꺼냈다. 셋

이 있다.

닫았다.

이나 되는 어린아이들을 씻기는 일은

물장구치는 아이들을 하나하나 씻기

어 간다.

맛있는 반찬에 고봉밥을 먹고, 아버지

저녁이 되면 엄마의 두 손엔 음식 보

늘 아버지가 당번이었다. 가끔은 옛날

며 그윽하게 바라보는 모습에서 아버지

의 일터에서 목욕하던 시간이다. 나이

따리가 들려있었는데, 그것을 펼쳐 밥

이야기도 해주시며, 우리의 장난치는

의 모습을 본다. 거실에 빨랫거리는 쌓

가 드니 더욱더 생각이 난다.

상을 차렸다.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시던 그 눈길

여가지만, 아이들의 환한 웃음소리에

은 지금도 아스라이 행복했던 기억으

부모는 마냥 행복한 표정이다.

내 나이가 예닐곱 살쯤으로 기억하는

때때마다 고봉밥에 온갖 맛있는 반찬

데 부모님은 방문만 열면 보이는 공장

을 먹었다. 그래서 어릴 적엔, 우리 부모

에서 일하셨다.

님이 그 공장의 대장인 줄 알았다. 조

우리는 그 방에서 사는 몇 년간 겨울

금 더 커서 알고 보니 그곳은 먼 친척

이면 차례대로 쓰러지기도 했는데, 그

방문을 열고 마당을 바라보고 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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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의 행복한 기억은 나이 들어

로 남는다.

서도 마음 고프지 않다. /송미옥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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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있어서 공기를 통해서 들어오는 항원에 대

추위나 더위에 노출되었을 때, 감기 이후에

편도선은 입과 코로 들어오는 항원에 대해

해서 반응을 합니다. 편도는 이렇게 직접 노

발생합니다. 증상은 세균의 독성과 환자의

서 반응을 하고, 주로 점막의 표면을 방어하

출된 항원을 조직 내로 유입하고 면역반응

저항력에 따라서 다양하게 나타나지만, 대

기 위해 항체를 만들어 분비하는 조직입니

을 일으켜 면역글로블린A를 만들어 분비합

부분 갑자기 시작되는 고열과 오한이 있은

다. 이러한 편도는 출생 시 부터 커지기 시작

니다. 편도염이란 이러한 구조에 염증이 생

후에 목이 아픈 증상이 발생하며, 음식을 삼

하여 면역학적으로 4-10세에 가장 활발하

기는 질환을 통칭하는 말입니다.

킬 때 아픈 통증이 있고, 두통, 전신위약감, 관절통 등의 전신증상이 함께 나타나다 4-6

다가 사춘기 이후에는 점차 퇴화합니다.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편도는 구개편도 로 입안을 보았을 때 목젖의 양쪽에 동그랗

1. 급성 편도염

일 후에는 호전되는 양상을 보입니다. 입안을 보면 편도 주위의 입 안이 붉게 충 혈 되고 편도가 커지면서 하얀 삼출액이 붙

게 있는 구조입니다. 이 외에도 혀의 뒤 쪽

양측 편도에 세균이나 바이러스의 감염으

으로 불규칙한 모양을 가지는 설편도가 있

로 발생합니다. 가장 흔한 원인균은 베타 용

고, 목젖과 연구개의 뒤 쪽으로 콧구멍이 열

혈성 연쇄상구균이지만 포도상구균이나 폐

목에는 여러 개의 림프절이 있습니다. 림프

리는 곳 주위로 인두편도, 혹은 아데노이드

렴구균 등 다양한 원인균이 존재하며, 인플

절은 주변 조직에 염증이 생기면 면역반응

라 불리는 편도조직이 있으며, 귀와 연결되

루엔자 바이러스,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

을 일으켜 항체를 생성하고 염증이 퍼지는

는 통로인 이관의 개구부 주위로 이관편도

스, 콕사키바이러스 등 여러 바이러스들도

것을 막는 기능을 합니다. 따라서 편도의 염

가 있습니다. 이들은 코와 입을 통해 들어오

편도염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증이 심해지면 흔히 목의 림프절이 같이 커

는 통로를 둥글게 감싸고 있는 모양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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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 및 증상

대체로 청년기나 젊은 성인에서 잘 생기고,

어 있는 모양을 보입니다.

집니다. 특히 턱 아래쪽이나 목의 옆으로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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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은 멍울이 만져지고 이 멍울은 누르면

위에 고름이 차는 병입니다. 대개 한 쪽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에 생기면서 심한 통증과 귀가 아픈 증 상을 호소하고, 열이 나면서 오한이 동

2. 만성 편도염

반됩니다.

급성 편도염이 반복되는 경우 혹은 급

음식을 삼킬 때 심한 통증이 있어서

성과 같은 증상은 없더라도, 지속적으

침을 삼키기 힘들고 입을 넓게 벌리지

로 편도의 염증으로 불편한 경우를 만

못하며, 입안이 심하게 붓기 때문에 발

성 편도염이라 합니다. 대개는 급성 편

음이 제대로 안되어 음성이 변하기도

도염의 증상이 자주 반복되는 형태를

합니다.

보이고, 전신적 감염 혹은 상기도 감염

적절한 치료를 하지 못할 경우는 감염

의 발병률이 증가할 수도 있습니다. 원

이 주변으로 퍼져서 심각한 상황이 될

인균은 급성 편도염과 비슷하나 그람

수 있으므로 반드시 병원에서 치료를

양성균이 많습니다.

받아야 하며, 대개의 경우는 고름을 빼 내어야 합니다.

만성 편도선염 환자에서는 반복되는 급성 편도선염의 증상이 있을 수도 있

치료는 필요에 따라 결석을 제거하고

다. 코골이가 심한 경우에는 수면 중 무

어른의 경우는 부분 마취하에 바로

으나, 가장 흔한 증상은 만성적인 인후

가글 등의 보존적 치료를 시행하지만,

호흡증도 일으킬 수 있으며, 지속적으

시행할 수 있으나, 어린아이의 경우에

통입니다. 그 외에 연하곤란이 나타나

만약 편도결석에 따른 구강 악취, 이물

로 콧물을 흘리거나, 입으로 숨 쉬는 행

는 전신마취가 필요합니다. 수술은 부

기도 하고, 구취를 호소하기도 합니다.

감이 심한 경우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

태를 보입니다.

은 편도선의 위쪽으로 작은 절개를 넣

해야 합니다.

3. 편도결석

아데노이드 비대증이 오래 지속될 경

고 고름이 잡힌 주머니를 터뜨려 고름

우 코가 넓어지고 코입술 주름이 없어

을 빼내는 것으로, 배농이 제대로 되

편도의 표면은 화산구와 같이 파인

4. 구개편도와 아데노이드 비대증

지며, 위쪽의 앞니가 튀어나오면서 항

면 입을 벌리기 어려운 증상 등이 금

부분들이 많아서 이런 부분들에 다양

편도는 소아일 때 급격히 커지다가 성

상 입을 벌리고 있는 특징적인 얼굴 형

방 좋아집니다. 또한 절개를 가하지 않

한 크기와 단단함을 가지는 침착물이

인이 되면서 점차 퇴화하는 기관입니

태를 보여주게 됩니다.

고 주사기를 이용하여 배농 시키기도

생길 수 있습니다. 세균 혹은 음식물 찌

다. 아데노이드는 만 3세 경에 가장 크

이에 비해서 구개편도의 크기는 염증

합니다. 다만 배농을 하더라도 완전히

꺼기 등이 이런 틈에서 축적되어 세균

기가 커지고, 구개편도는 만 5세 경에

등으로 아주 커질 경우는 호홉곤란을

낫는 것은 1주일 이상의 시간이 소요

의 영향을 받으면 단단한 돌과 같은 형

가장 크며, 12-13세 이후에는 퇴화되

유발할 수 있으나, 그렇지 않은 경우, 크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장기적인 항생

태로 바뀌게 됩니다.

어 잘 보이지 않게 됩니다.

기 자체가 의미를 가지지는 않습니다.

제 치료가 필요합니다. 편도주위농양은 추후에 편도염이 재

편도결석은 성인에서 많고, 인후통이

비정상적인 편도 혹은 아데노이드 비

나 이물감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환자

대의 원인은 확실하지 않지만 반복되

편도염의 합병증

발할 경우 다시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

들은 입안에서 악취가 나고 입으로 냄

는 감염에 의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

1. 국소 합병증

므로 농양이 완전히 나은 후에 편도절

새가 고약한 하얀 덩어리가 튀어 나온

니다.

국소 합병증으로 비교적 흔히 볼 수

제술을 시행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적이 있다고 이야기 하며, 이 때 편도

아데노이드 비대증이 심한 경우는 코

있는 것이 편도주위농양입니다. 이는

편도주위농양 이외에 편도염이 제대

를 자세히 보면 흰색의 덩어리를 관찰

막힘이 있고, 고막 안으로 물이 차는

편도에 생긴 감염이 심해지면서 편도

로 조절이 되지 않으면 목과 얼굴의 안

할 수도 있습니다.

삼출성 중이염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

의 뒤쪽으로 염증이 진행되어 편도 주

쪽 공간으로 농양이 퍼져 나갈 수 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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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며, 이런 경우는 수술을 통하여 농양을 배액시켜야 합니다.

2. 전신 합병증

연쇄상구균은 편도 감염에서 가장 흔

적인 치료가 필요하고 재발 방지를 위

과거에 잦은 편도염의 경력이 있고, 만

히 관찰되는 원인균 중의 하나이므로

하여 항생제 투여를 할 수 있으며, 반

성적인 구강통증과 음식을 삼킬 때 통

편도염의 부작용으로 전신적 합병증을

복될 경우는 편도 절제술을 고려할 수

증이 있으면서 편도의 염증 소견이 보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그러나 급성 류

있습니다.

이면 진단할 수 있습니다.

진단

2. 방사선 검사

상기도의 연쇄상구균 감염 후에 발생

마티스 열은 0.3-3%의 적은 비율에서

할 수 있는 합병증으로는 급성 류마티

만 발생하고, 사구체 신염은 특이한 균

1. 병력 청취 및 신체 검사

스열과 연쇄상구균성 사구체 신염 이 있습니다. 대게 어린아이들

일반적으로 편도선염을 진단하기 위

대부분 병력 청취와 간단한 신체검사

에게서 연쇄상구균의 감염

해 방사선 검사가 필요하지는 않습니 다. 그러나 아데노이드는 입을 통해 볼

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후 면역반응의 이상에 의

갑작스러운 인후통을 동반한 특

때는 보이지 않는 곳에 있기 때문에, 비

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

징적인 증상에 하얀 가피를 동

후된 아데노이드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반한 충혈과 비대해진 편도

이비인후과에서 내시경을 이용한 검사

류마티스열은 연쇄상

가 보이면 급성 편도선염

를 하거나 단순 방사선 검사를 하여야

구균 감염 1-5주 후에

임을 알 수 있습니다. 반

합니다. 그 밖에 편도 주위 농양이 의심

심염, 관절염, 홍반 등의

면, 만성 편도염은 입 안

되거나 염증이 더 퍼져 심경부감염이

피부 증상이 나타나는 질

을 보았을 때 편도 주변

의심되면 농양과 염증의 정도를 판단

환으로 대체로 적절한 치료

에서 화농성 물질이나 건

하기 위하여 컴퓨터 단층 촬영이 필요

로 수주 후 완전히 회복되지

락형 찌꺼기를 볼 수도 있

할 수 있습니다.

려져 있습니다.

만, 연쇄상구균에 의한 인후염

으나, 그 외에도 다양한 소

그 외에 염증의 정도를 파악하고 합병

견을 보이므로 진찰만으로

증을 검사하기 위하여 혈액 검사가 필

드물게 심장 판막 이상으로 인해 심부

진단이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요하거나, 적절한 항생제의 사용을 위

전증이 올 수 있습니다. 연쇄상 구균성

만성 편도염의 초기에는 편도 실질

하여 세균배양검사 및 항생제 감수성

사구체 신염도 연쇄상구균 감염 1-2주

의 비대로 편도의 크기가 커질 수 있으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한 쪽

이 다시 발생하면 재발할 수 있고,

후에 면역 복합체로 인해 신장에 염증

주에 의해서만 발생하는 질환이며, 이

나, 만성적으로 염증이 계속 진행되면

편도가 커져있거나 잘 치유되지 않는

이 생겨 핍뇨, 부종 등이 일어나는 병

런 균주는 전체 세균의 1% 미만이기

반흔화가 되면서 오히려 크기가 감소하

궤양 등이 동반되어 있는 경우에는 종

으로 대부분의 경우에 적절한 치료만

때문에 매우 드물게 관찰됩니다. 그러

기 때문에 크기는 중요한 소견이 아닙

양을 감별하기 위하여 조직검사를 시

하면 수주 뒤에 회복이 됩니다.

나 이런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는 적극

니다.

행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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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상품 정보

에 부착시키는 코팅방식을 의미 한다. 은의 안정화를 꾀하는 동시에 은의 사용상 문제점인 색깔의 변화를 방지하는 것이다. 은 컴플렉스와 환원제를 동시에 분 사해서 은 입자를 석출시키고 그 석출된 입자를 연 속적인 은막(銀幕)으로 피도체을 형성 시키는 기술 로 은 나노와는 달리 은 입자를 마이크로(약 0.2~0.3 µm) 크기로 형성시켜 인체의 안정성을 확보하였다.

-순은마스크 U-GD에 대한 연구 개발 동기는 어 디에 있었는가. 파젠은 이미 오래 전부터 인류 건강에 가장 위협적 인 요소 중 하나를 세균, 바이러스로 규정하고 일상 생활에서 그 무서운 질병을 극복하고 퇴치하는 방안 으로 고대로부터 살균에 탁월한 효력을 입증해 왔던 금속 은(銀=SILVER)에 대한 연구 노력을 꾸준히 해 SD살균공법으로 만들어진 빨아 쓰는 재사용 가능한 은마스크

왔다. 마침 코러나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이미 연구 개발에 성공해 있던 은경銀鏡(SD코팅)기술을 이용 하여 금보다도 귀한 순은마스크를 탄생시킨 것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은(銀=SILVER)의 세균,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성

- 순은 기술을 활용한 다른 제품들도 속속 출시

이 얼마나 강력한가.

되고 있다

증에 대해 국제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중국에서 시작

일반 항생물질이 대략 5~6가지의 병원체들을 죽이

일상생활에서 반드시 필요한 제품에 응용하고 있으

된 COVID-19는 지구촌 구석구석에 강력한 세균으

는 반면에 지구상의 모든 단세포 병원균 약 650가지

며 상품 다각화에 노력중이다. 대표적인 것으로는 이

로 등장하여 200여 개국 이상에서 30만 명 가까이

가 접촉 후 6분 이상 은(銀)에서는 생존할 수 있는 세

제 한시도 손에서 떼어 놓을 수 없는 스마트폰의 패

사망자를 발생시켰다. 금세기 유래 없는 천재지변이

균이 거의 없다고 한다. 그만큼 강력한 세균박멸의

드, 주방에서 꼭 필요한 도마, 음식물을 보관하는 밀

며 재앙임이 분명하다. 이러한 바이러스 병균에 대해

기능이 은(銀=SILVER)에는 존재하고 있다. 고대에는

폐용기와 플라스틱 물병, 여성용 의류와 골프공 등에

서 특별한 예방 효과가 있다는 순은마스크에 대해서

은이 금보다도 귀중하게 취급되었던 시절이 있었다.

파젠의 은경銀鏡(SD코팅) 기술을 적용하여 살균에

알아보기로 하자.

단순한 채굴의 어려움뿐만 아니라 은이란 금속이 지

강력한 상품을 출시 중이거나 준비 계획 중에 있다.

니고 있는 효능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화폐나 식기,

하루 종일 손으로 만지는 스마트 폰에는 박테리아, 연

-마스크 한 장으로 과연 COVID-19를 예방할 수

수저 등 생활과 밀접한 용도로 사용 되었다. 우유 통

쇄상구균, 황생포도상구균이 기준 면적당 약 25000

있는가 궁금하다.

에 은화를 집어넣어 변질을 막았다거나 은으로 된 제

마리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서식한다고 한다. 화장실

그냥 평범한 마스크가 아니다. 순은을 이용한 독보

품을 사용하던 귀족들이 무서운 전염병에서 무사할

변기보다도 더럽다는 것이다.

적 기술이 담겨있는 순은마스크로 폐렴균을 99.9%

수 있었다는 이야기 등은 결코 과장된 것이 아니다.

살균하는 시험성적을 받았다. 코러나19 바이러스가

우리가 하루 종일 만지는 손에 의해서 각종 세균 이 배양된다. 끔찍한 세균덩어리를 애지중지 다룬다

중국의 우한폐렴에서 시작되지 않았는가. 폐렴균을

-U-GD 순은마스크의 효과 효능에 대해서 설명

는 이야기다. 그러나 파젠의 U-GD 패드로 간단히 해

살균하는 마스크라면 코러나 바이러스를 충분히 예

한다면.

결할 수 있다. 순은의 패드가 살균 역할을 하게 된다.

방할 수 있다고 믿는다. 신종 바이러스가 폐렴균의 일 종이라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순은이 살균 기능이 있다는 것인가.

파젠의 SD(SILVER DEPOSIT) 방식으로 탄생된 은 마스크는 99.99%의 폐렴균을 살균하며 동시에 감기

-스마트한 기술력으로 바이오 대국을 향해 한걸음

나 알러지 등 일반 세균에도 탁월하다. 또한 백 번 이

나아가는 한국제품들

상 세탁하여 사용해도 손상되지 않는 은 코팅으로

현대 사회는 세균과 바이러스의 위험성에 노출되어

그렇다. 은은 신이 내린 축복의 살균금속이다. 탁월

경제성도 뛰어나다. 한국의 일부 의료진에서 시험 사

있다. 독감, 폐렴균, 코러나19 등 등 보다도 더 무서운

한 살균력과 탈취력은 물론이고 항균, 항곰팡이를 비

용하였으며 효과 효능도 입증되었다. U-GD 순은살

세균성 바이러스가 치명적인 재앙으로 인류의 앞에

롯한 인체에 이로운 음이온과 원적외선을 방출한다.

균마스크는 안전하고 강력하며 매우 경제적이다.

도전해 오게 될지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 이미 다수

또한 해로운 전자파와 수맥파도 차단한다. 이미 그 효

의 의학 전문가들은 변종된 세균, 바이러스가 침투할

능이 입증되어 에볼라, 에이즈 등의 치료와 항공우주

- 순은을 마스크에 사용했다는 독창적인 기술이

것을 예견하고 있다. 한국의 뛰어난 기술력으로 펜데

의 정수에도 사용되고 있다. 세계 각국에서 다양한

궁금하다.

믹 상황의 바이오 제품의 은경銀鏡(SD코팅)을 활용

분야로 연구 개발 중이며 은을 활용한 제품도 상당

독보적인 기술 은경銀鏡(SD코팅)은 현재 일반적으

하여 공공의 적 세균, 바이러스로부터 인류가 보다 안

수 시중에 나와 있다. 은은 인체에 유해한 균을 죽이

로 판매 사용되고 있는 은 나노 방식과는 전혀 다른

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일상 제품을 개발하는데 기

고 유익균을 흡수하는 최고의 선물이다.

독창적 방법으로 은을 층층이 망사와 플라스틱 수지

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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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색이라고는 전혀 찾을 수 없는

로 어제 저녁보다는 조금 더 환했고 분

어두침침한 색이었다. 전등 불빛조차

위기가 약간 달랐다. 식당 안을 어슬렁

어스름하였는데 오로지 테이블마다 놓

거리다가 본 현판에는 'Rob Roy was

여진 촛불의 아늑함과 바쁨 속에서도

here' 라는 자부심이 있었고 또 하나의

잃지 않는 일하는 사람들의 밝은 웃음

관심을 끄는 글은 ' When I die, Bury

이 포근하였고 한 쪽 벽 면을 가득 채

me under the pub...... So my husband

운 수많은 브랜드의 스카치와 Guiness

will visit me 7 times a week' (내가 죽

Stout 흑맥주를 비롯한 맥주병들이 나

거든 이 술집 밑에 묻어주오. 그러면 내

의 눈을 사로잡았다. 시커먼 마루판과

남편이 매일 나를 찾아오리라) 얼마나

어스름 속에 우리보다 훨씬 더 큰 엄청

재미있는 글인가? 그러면서 사랑하는

난 크기의 박제된 곰이 두 팔을 벌리고

남편을 매일 보고 싶어하는 그윽한 마

서서 한 방 맞거나 할퀴면 우리들 몸

음이 '찡'했다.

이 거덜날 것 같은 뭉툭한 손과 날카로

없이 서 있었다. 그래도 손님들과 일하

컴컴하고 삐꺾거릴 오래된 침대, 사람

항상 일정을 시작하기 전, 발에 Com-

운 손톱, 그리고 세상의 무엇이라도 뜯

는 사람들의 웅성거림이 식당 분위기

들의 웅성임 그리고 혹시 오래된 냄새

peed stick (오랜 트레킹 기간 동안 특

어 먹을 수 있는 강인한 이빨을 드러

를 다스렸고 테이블마다 놓인 술병에

가 생각나면서 만에 하나라도 불편한

히 발가락과 발가락 사이 마찰을 방지

내면서 으르렁 거리는 오싹한 모습인데

꽂힌 양초가 자기 몸을 태워가면서 불

밤을 보내지 않을까 염려하였는데, '여

하여 물집이 생기지 않게 해주고 발 바

여기에 한 술 더 떠 박제하면서 가슴

을 밝히는 눈물의 촛물이 병을 두껍게

러분이 묵을 숙소는 길 건너 새로 지

닥 등을 부드럽게 해주는 용도로 효력

을 꿰맨 자국이 그대로 드러나 있고 팔

에워싸고 있었다.

은 건물에 있습니다' 라는 말이 너무나

이 뛰어나고 물집이 생기기 전이나 후

과 다리는 흉칙한 쇠사슬로 묶여 있었

'대단위 규모의 우리 9명이 앉을 자리

도 고마웠고 길 바닥에 깔려있는 자갈

에 사용하는 반창고도 발의 각 부위에

다. 그리고 커다란 사슴은 말할 필요도

가 있을까' 하는 염려 속에 매니저를 찾

들 속에 캐리어의 바퀴가 쉽게 굴러가

맞게 다양한 제품을 구할 수 있는데, 원

없고 매우 특이한 것은 유리 상자 안

았더니 우리를 많이 기다렸다고 하면

지 않아서 힘으로 끄는 것은 고생이 아

래 제조는 스위스에서 하지만 배급은

에 보관된 뱀에게 칭칭 감긴 족제비가

서 한 모퉁이를 돌아 독방으로 안내하

니었다. 혹시 꿈에라도 아까 보았던 곰

영국에서 도맡아 하므로 미국에서도

뱀의 머리를 물어뜯고 있는 박제이었는

였다. 일반적인 스코틀랜드 음식을 주

이 나타날 것 같은 염려는 사라지고 깊

영국을 통하여 구입할 수 있음) 을 구

데 누가 살았는지 알 수가 없었다. 한

문하였고 특별한 맛은 없었지만 정성

은 잠에 빠져들었다.

석구석 꼼꼼이 발라주며 관리를 하지

쪽 편에는 라이브 뮤직을 연주하는 작

들인 음식이 고마웠고, 식사를 마치자

<4월10일>

만 Jane 이라는 분의 발이 불편한지 한

은 무대가 있고 구석에는 옛날에 말을

누런색으로 뭉툭하게 주물된 쇠 열쇠

상쾌한 아침이었지만 기온이 뚝 떨어

국에서 오신 Anna 께서 50년 지기의

타고 창을 사용했던 엄청난 몸의 기사

뭉치를 들고 왔다. 우리들이 묵을 방 열

져 매우 쌀쌀하였다. 아침 식사를 하

발을 보살펴주는 모습이 너무나도 아

가 온 몸을 가렸던 철제 갑옷이 주인도

쇠였다. 건물은 고색창연하여 좋지만

러 다시 식당으로 갔더니 아침 햇살

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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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에 구곡(九曲)이 많은 이유

양구곡에는 구곡의 의미, 그리고 한계가 뚜렷하

충북 괴산에는 도처에 ‘구곡’이 있다. 이름나기

게 새겨져 있기 때문이다. 구곡의 대표로 화양구

로는 화양구곡이 으뜸이지만, 못지않은 선유구

곡을 꼽는 건 거기 송시열의 이름이 새겨져 있기

곡도 있고, 쌍곡구곡, 갈은구곡, 연하구곡, 풍계

때문이기도 하다.

구곡에다가 괴강 줄기를 따라 이름 붙여진 고

송시열을 흠모하던 기호 사림들에게 구곡을 정

산구곡도 있다. 조선 시대에 정한 구곡으로 이

한다는 건 그의 학문적 전통과 뜻을 잇는다는

름 붙여진, 맑은 물 흐르는 수려한 괴산의 계곡

의미이기도 했다. 만동묘를 탐방하기 위해 화양

이 7개나 있는 셈이다. 특이한 것은 구곡을 정

동을 찾았던 화양구곡에서 선비들은 어떻게 구

하고 경영하는 전통이, 괴산에서는 아직도 이어

곡의 자리를 정하고, 거기에 의미를 담을 것인지

지고 있다는 것. 2009년에는 군자구곡이, 2010

를 배웠다. 유독 산이 깊고 물이 많은 괴산에 구

년에는 풍천구곡이 만들어졌고, 최근에는 지역

곡이 여럿 만들어진 연유가 이렇다.

주민들이 합의해 감물면 달천 상류에다 유창구 곡을 정하기도 했다. 이 많은 괴산의 구곡 중에

구름과 청학… 300년 전의 이름

서 맨 앞에 놓아 마땅한 곳은 화양구곡이다. 괴

너럭바위와 절벽, 그리고 푸른 소(沼)로 이어진

러지는 4곡 금사담 일대를 최고로 치지만, 옛사람들은 마지막 9곡인 파천(巴串)

산이 아니라 나라 안을 통틀어서도 화양구곡은

화양계곡의 구곡, 그러니까 아홉 군데 명소는 흐

일대를 최고의 경치로 꼽았다.

구곡의 중심이다. 경관도 경관이지만, 그보다 화

려진 곳 하나 없이 뚜렷하다. ‘구름이 그림자를

충북 괴산의 화양구곡 아홉 곳 명소 중에서 요즘은 반석과 한옥 암서재가 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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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정보 드리운 물가’란 뜻의 운영담(雲影潭)이며 청학이 바 위에 둥지를 틀고 알을 낳았다는 학소대(鶴巢臺), 큰 바위가 첩첩이 쌓여 그 위에서 별을 볼 수 있다는 첨 성대(瞻星臺)…. 물줄기와 지형이 바뀌고도 남을 300 여 년의 시간에도, 거의 완벽하게 본래 모습을 간직 하고 있어 하나하나 이름에 새긴 뜻에 저절로 고개 를 끄덕이게 된다. 자연경관은 옛 선비들이 유유자적 풍류를 즐기던 시절과 다를 게 별로 없는 듯한데, 문제는 계곡까지 거침없이 밀고 들어간 커피숍이며 식당이다. 계곡의 구곡을 따라가는 길에다 깔아놓은 시멘트 보도블록 도 여간 거슬리는 게 아니다. 탐방객들의 차량은 통 제하면서 계곡 옆 식당과 커피숍 손님들은 차로 마 음껏 드나들도록 하는 바람에 번잡스럽기 짝이 없다.

더기를 이룬 바위가 있다. 형상이 영락없는 거북이 모

곳곳에 식당이 들어서 북적거리는 동네가 됐다. 가볍

옛 선비들의 풍류가 깃든 고즈넉한 명승이자 속리산

양의 바위다.

게 찾아가는 가족 단위 행락지로는 더 편리해졌다고

국립공원의 명소가 대중 유원지나 휴게소, 좀 심하게

산막이옛길보다 더 나은 오솔길

할 수 있겠지만, 고즈넉한 풍경을 가로질러 걷기를 즐

말하자면 ‘무심한 소풍객들의 낮잠 터’ 같다는 느낌 마저 들 정도다.

괴산의 명소로 이즈음 화양구곡만큼 알려진 곳이 바로 괴산호를 끼고 있는 ‘산막이옛길’이다. 산막이옛 길은 괴산호로 앞이 막히고, 군자산이 뒤를 막은 오

화양구곡 중 으뜸은 아홉 번째 굽이 화양구곡의 최고 경관은 마지막 9곡 파천(巴串)에

기는 이들의 입장에서는 번잡스럽다.

지 중의 오지 ‘산막이 마을’로 들어가는 산 허리춤의 벼랑길을 다듬어 만든 걷기 길이다.

느티나무 노거수와 정갈한 절집 괴산은 한자로 ‘회화나무 혹은 느티나무 괴(槐)’에 ‘ 뫼 산(山)’을 쓴다. 괴산에는 실제로도 늙은 회화나무

있다. 송시열이 죽은 지 50여 년 뒤에 발간된 지리책

애초에 관광객 유치를 위한 ‘걷기 명소’를 겨냥해 만

‘화양지(華陽誌)’는 파천을 ‘화양계곡에서 첫째가는

들었으니 길을 놓을 때부터 출렁다리와 전망대, 오두

절경’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9곡까지 가는 이들은 많

막 등 걷기의 지루함을 잊을 만한 재미를 끼워 넣었

예부터 회화나무 괴(槐)자는 ‘으뜸’이라는 뜻으로도

지 않다. 1곡부터 7곡까지는 금방인데, 8곡과 9곡은

고, 간 길을 고스란히 짚어 걸어 되돌아 나와야 하는

읽었다. 조선시대 최고 행정기관인 의정부를 ‘괴부(槐

상대적으로 간격이 먼 데다 오르막과 내리막이 있기

코스의 단점 극복을 위해 길 끝에서 배를 타고 나올

部)’라고 했고, 왕궁을 ‘괴신(槐晨)’으로, 승정원을 ‘괴

때문이다. 9곡까지 가지 않는 또 다른 이유는 국립공

수 있도록 괴산호 유람선을 운영했다. 결과는 대히트

원(槐院)’으로 불렀던 이유다. 괴산의 ‘괴(槐)’자는 또

원 관리사무소에서 붙여놓은 사진 때문이기도 하다.

였다. 지금은 연간 방문객이 100만 명에 좀 못 미치지

한편으로는 불탑의 의미도 깃들어 있다.

사진으로 보는 파천은 뭐 별 게 없어 보인다. 하지만

만, 산막이길 인기가 절정이던 2016년에는 한 해 152

가보면 생각이 달라진다.

만 명의 관광객이 이 길을 걸었다.

며 느티나무가 많긴 하지만 꼭 그 이유 때문만은 아 니었을 것이다.

괴산의 절집 중에서 각연사를 빼놓을 수는 없다. 각 연사는 1500여 년 전 신라 법흥왕까지 역사가 거슬

파천 얘기를 하려면 9곡까지 가는 길에서 만나는

처음 산막이옛길을 냈을 때만 해도 자연스러운 길의

러 올라가는 유서 깊은 절집이다. 각연사를 가득 채

거북바위 얘기를 하지 않을 수 없다. 8곡에서 9곡까

느낌을 지키면서 딱 거슬리지 않을 만큼만 손을 댔는

우는 건 맑음과 정갈함이다. 언제 가도 각연사는 고

지는 오르막이다. 길은 계곡과 멀어지면서 높아진다.

데, 관광객이 늘면서 길은 반들반들한 유원지처럼 다

즈넉하다. 적요한 사찰 마당에는 늘 정갈한 빗질 자

높아진 숲길을 걷다 보면 비탈면 쪽 솔숲 사이에 무

듬어졌다. 딱 3가구가 살던 고즈넉한 산막이 마을도,

국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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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에서 유일하게 남아 있던 코미

'개그콘서트'는 1999년 9월 첫 정규

디 프로그램 '개그콘서트'의 폐지 논의

방송을 시작, 올해 21년 째 방송 중인

에 많은 이들이 안타까워 하고 있다.

국내 최장수 코미디 프로그램이다. 또

한국방송코미디협회 회장이자 코미디

한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2003년

언 엄용수 역시 마찬가지였다.

4월 20일~2010년 10월 2일), '개그투나

엄용수 회장은 9일 스타뉴스에 "'개그

잇'(2011년 11월 5일~2013년 4월 6일),

콘서트'의 폐지와 관련된 기사를 접했

'웃음을 찾는 사람들 시즌2'(2013년 4

다. 굉장히 안타깝고 아쉬운 소식이었

월 14일~2017년 5월 31일) 와 MBC '

다"고 밝혔다.

개그야'(2006년 2월16일~2009년 9월

그는 "지상파에서 코미디 프로그램이

27), '하땅사'(2009년 10월 11일~2010

없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

년 5월 16일) 등이 막을 내리면서 지

각한다"며 "KBS 마저 코미디 프로그

상파 유일의 코미디 프로그램으로 남

램을 폐지한다면, 더는 한국 코미디가

았다. '개그콘서트'는 한 때 시청률 30%를

갈 길이 없다"고 말했다. 엄 회장은 "'개그콘서트'가 폐지 논의

했다. 또 "여전히 많은 시청자들은 코

일의 코미디 프로그램으로 남아 있지

넘을 정도로 큰 인기를 모았다. 그러

까지 온 것은 제작진, 출연진 모두 반성

미디로 웃음을 얻고자 한다. 이번 계기

만, 지난 2년 간 시청률 저조가 이어지

나 2017년 하반기부터 시청률 10%대

해야 한다"면서 "코미디를 보는 시청자

로 방송국(제작진) 뿐만 아니라 코미디

고 있는 상황. 이에 KBS가 폐지(종영)

도 무너지면서 한 자릿수 시청률을 기

들의 눈높이도 예전과 달라졌고, 거기

언들도 시청자들이 기대하는 코미디가

를 두고 논의하기에 이르렀다. KBS 관

록했다. 2년 넘게 시청률에 큰 반등을

에 부응하지 못해 이런 사태까지 온 게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생각, 반성하고 한

계자에 따르면 폐지로 최종 결정된 것

이루지 못했고, 개그 스타 탄생도 주춤

아닌가 싶다. 방송국의 경영난 등도 이

국 코미디가 살아갈 길을 모색했으면

은 아니지만, 폐지로 무게가 실리고 있

했다. 내, 외적으로 연이은 부진이 이어

해하지만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드릴

좋겠다"고 말했다.

는 상황이라고 한다. 또 재정비 차원으

졌다. 지난해 코너 변화 등을 꾀했지만

로 휴식기를 갖는 것에 대한 이야기도

예전의 흥행을 누리지 못한 아쉬움을

있다고 한다.

남긴 바 있다.

코미디를 만들었다면 이런 상황은 오

KBS 2TV '개그콘서트'는 최근 존폐

지 않았을 것 같다. 너무 안타깝다"고

위기에 놓여 있는 상황이다. 지상파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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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용서를 하지 말라고 밝혔다.

유명 셰프 이원일과 결혼을 앞두고 예 능프로그램에 출연했던 김유진 프리랜

이후 김유진 PD가 결국 극단적인 시

서 PD가 학교폭력 논란에 휩싸여 극단

도를 하며 다시 한번 논란이 됐다. 김

적 시도를 했다가 회복 중이다. 김유진

유진 PD는 자신의 비공개 SNS 계정을

PD는 의식을 찾았으며, 이원일 셰프가

통해 "이제 곧 이 세상에 더 이상 존재

곁을 지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 않는 사람이 될 것 같다"며 "그 전

5일 김유진 PD의 가족은 뉴시스를 통

에 나의 못 다한 이야기를 하려고 한

해 현재 상황을 전했다. 가족에 따르면

다"며 학교 폭력 논란에 대한 억울함을

현재 김유진 PD의 의식이 돌아왔으며

호소했다.

호흡도 좋아진 상태다. 기본적인 의사

김PD는 "사과문을 두 차례나 올리고

소통은 가능하지만, 어지러움증이 심

나서 이렇게 해명을 한다는 것도 말이

해 대화 시간이 길지는 않다고. 퇴원

초구 잠원동의 자택에서 쓰러진 채 발

니티에 김PD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다

안된다고 생각하지만 저에 관한 글이

은 정해지지 않았으며 계속 치료를 받

견돼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소방서

는 주장의 글이 올라와 논란이 됐다.

올라온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며 "처

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김유진 PD는 약물(수

김유진 PD와 이원일 셰프는 인스타그

음 저에 관해 집단 폭행 가해자라는 글

현재는 이원일 셰프가 김유진 PD의

면제) 과다 복용을 추정된다. 김PD는

램을 통해 "사실 여부를 떠나 나의 행

이 올라왔을 때 해명문을 올리고 싫었

곁을 지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환자실에서 일반 병실로 옮겨 치료

동으로 인해 상처를 받고 오랜 시간 동

으나 예비신랑인 이원일 셰프가 저 때

원일 셰프는 김유진 PD의 어머니와 번

를 받고 있다.

안 아픔을 잊지 못한 피해자분께 진심

문에 피해를 보고 있었고, 이유를 막론

김PD는 앞서 남자친구인 이원일 셰프

으로 사과드린다"라고 자필 사과문을

하고 학창시절 저로 인해 상처를 받았

김유진 PD가 이원일 셰프와 가족의

와 함께 MBC 예능프로그램 '부러우면

게재했으나 '사실 여부를 떠나'라는 말

을 친구들이 있었을 수도 있다고 생각

간호를 받고 회복 중이라는 소식에 놀

지는거다'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특

이 다시 논란이 됐고 2차 사과문까지

했기에 사과문을 올렸다"고 해명했다.

란 대중들도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다.

히 두 사람은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있

올렸다. 하지만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이에 김유진 PD의 가족들은 입장문

앞서 서울 강남소방서에 따르면 김PD

는 사실이 전해져 많은 이들의 응원을

사람은 커뮤니티에 김유진 PD와 나눈

을 내고 "김유진PD는 언어폭력의 피해

는 지난 4일 오전 2시 52분께 서울 서

받았지만 지난달 21일 한 온라인 커뮤

카톡을 공개하며 "기가 차네요"라며 대

자"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갈아 가며 간호하고 있다.

배우 김동현(70)이 가수 혜은이(64)

다. 한편 혜은이는 1975년 '당신은 모

와 30년 만에 결혼생활의 종지부를

르실꺼야'로 데뷔해 '비가', '나는 여자

찍었다.

예요', '이별의 종점', '후회', '내남자', '감

김동현과 혜은이는 지난해 7월 가정

수광', '진짜진짜 좋아해', '열정', '뛰뛰

법원을 통해 협의이혼했다. 김동현은

빵빵'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내며 1970,

이날 스타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

80년대 스타로 활동했다.

작년에 있던 일을 지금 와서 뭘 더 얘

그는 1984년 한 사업가와 결혼했

기하겠나"며 "내가 혜은이 씨에게 이

으나 4년 만인 1988년에 이혼했다.

혼 요청을 했다"고 말했다.

1999년 김동현과 재혼했다. 그는 김

김동현은 "내가 못 견뎌서 이혼을 요

동현의 사업실패로 인한 빚보증으로

청했다"며 "혜은이 씨가 30년 동안 나

방송활동을 중단하고 각종 행사와

로 인해 마음 고생 많이 했다. 남자로

밤무대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김동현은 1975년 MBC 7기 공채 탤

서 더는 내가 견디지 못하겠더라"고

런트로 데뷔했으며 드라마 '제1 공화

전했다.

국', '여명의 눈동자', '일지매', '불멸의

김동현은 또한 "혜은이 씨는 자식들

1990년 결혼한 두 사람은 이로써

과 얘기하자고 해서 자식들도 몇 시

30년 만에 부부의 연을 끝내게 됐다.

혜은이 소속사 아랑엔터테인먼트

이순신', '대조영', '아내의 유혹', '광개

간 설득했다"며 "혜은이 씨가 제발 나

혜은이는 이혼 당시 심적 고통으로

관계자는 "혜은이 선생님이 이혼한

토대왕' 등에 출연했다. 지난 2012년

로 인해 고민하지 말고 편안하게 행

주위에 알리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

것은 알고 있었지만 스스로 쉬쉬해왔

과 2016년 사기죄로 벌금형을 선고받

복하게 자녀들과 잘 살았으면 좋겠

졌다. 이날 방송되는 TV조선 '인생다

다"며 "오늘 방송에는 내용이 어떤 식

았고, 2018년과 2019년에도 금전 문

다"고 덧붙였다.

큐 마이웨이'에서 관련 속내를 털어놓

으로 담길지는 잘 모르겠다"고 말했

제를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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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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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조민아는 "제 가 앓고 있는 자가면역질환에 담배 연 기가 위험하기 때문에 만난 직후 담배 를 끊었다고 해서 완전하게 믿고 있었 는데 최근까지 계속 담배를 피워왔다 는 사실에 너무나 충격을 받았다"고 설 명했다. 또 조민아는 "(남자친구가) 술을 마시 면 기억을 전혀 못한다거나 난폭해지 는 등의 이상 증세도 무서웠다"며 남자 친구의 폭력적 성향도 폭로했다. 남자친구의 경제적 문제도 조민아를 힘들게 한 이유 중 하나였다. 조민아는 결혼에 대해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남 자친구가 본인 명의로 신용 거래를 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또 남자친구가 현재 하는 일이 일용직 이며 모아놓았다는 1000만원은 지급 정지를 당해서 쓸 수 없다는 이야기를

신적인 나를 겪다 보면 버려야 할 모습

지난 4월 자신의 블로그에 깜짝 결혼

들었다고.

들을 털어내고 달라지고 성장해가리라

소식을 발표하기도 했다. 당시 조민아

그럼에도 조민아는 남자친구의 카드

믿었다"며 "하지만 끝내 지금껏 살아온

는 "그대와 내가 4월에 품절이 된다. 우

값, 통신비 등을 내주고, 아침저녁을 가

나태한 거짓을 택했고 모든 걸 바친 진

리가 정말 서로의 가족이 되고 평생 내

조민아는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리지 않고 도시락을 싸주며 뒷바라지

실한 바보를 버렸고 애써가며 꾸려왔

편이 된다"고 글을 올려 많은 축하를

통해 "사랑만으로 모든 걸 떠안기엔

를 해왔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결국

던 우리를 잃었다"고 적었다.

받은 바.

제 그릇이 작은 것 같다"며 연인과 결

"시간이 지날수록 오히려 감당이 안 될

앞서 조민아는 지난 1월 열애 사실을

하지만 결국 신뢰 문제로 연인과 결별

별 소식을 알리고 장문의 심경글을 남

만큼 버거워졌다"며 헤어짐을 선택할

직접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후

을 선택한 조민아는 SNS에 게재한 연

겼다.

수밖에 없음을 털어놨다.

SNS를 통해 남자친구를 위해 직접 만

애 관련 게시물을 모두 삭제했다.

"4월 품절녀가 된다"던 그룹 쥬얼리 출 신 조민아가 연인과 결별을 맞이했다. 거짓말, 폭력성, 신용불량 등이 조민아 가 주장하는 결별 사유다.

결별 사유는 다소 충격적이었다. 먼저

이후 조민아는 자신의 블로그에 '거짓

조민아는 남자친구가 자신에게 금연을

이 부른 비극'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게

했다고 거짓말을 한 채 흡연을 이어오

재했다. 그는 "진심을 다해 사랑했다. 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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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 도시락, 쿠키 등을 공개하며 끊임없

조민아의 안타까운 이별 소식에 많은 네티즌들은 진심 어린 위로를 보내고

이 애정을 과시해왔다. 특히 조민아는 열애 공개 3개월 만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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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F LESSON 몸통 회전을 연습하는 것이다. 몸통 회전을 느끼고 강한 힘을 축적할 수 있으면 팔 에 들어가는 불필요한 힘은 저절로 빠지게 된다. 또한 상체 리드로 백스윙을 시작하고 하체 리드로 다운스 윙을 시작하는 감각을 느낄 수 있다. 팔-손-클럽의 동작을 생략하면 어깨 주도 회전 감 각을 좀 더 명확하게 익힐 수 있다. 어드레스 자세에서 양손으로 클럽을 지면과 평행 하게 잡고 이 클럽이 어깨높이 정도까지 오도록 팔 을 굽힌다.

클럽은 힘을 빼고 쥔다. 머리를 고정한 상태로 백스윙하듯이 몸통을 오른쪽 으로 회전한다. 백스윙 아크를 크게 하기 위해서는 머리는 약간 움 직이는 것을 허용한다. 단 회전축인 척추 각이 무너지면 안 된다. 백스윙이 완성된 자세에서 3초간 자세를 유지한다. 다운스윙을 할 때는 상체는 가능한 한 백스윙 상태 를 유지하려고 하면서 골반만 좌측으로 회전시킨다. 골프 스윙은 회전 에너지를 이용해 볼을 보내는 운 동이다.

오히려 팔 부위에 힘이 빠져야 올바른 스윙궤도, 빠

골반 회전이 시작된 후 어깨가 따라 돌아가면 몸통을

른 스윙스피드, 강한 임팩트를 얻을 수 있다.

피니시 때처럼 왼쪽 측면으로 돌린다.

강한 회전을 위해서는 몸통의 충분한 꼬임이 필요

골프가 어려운 이유 중 하나는 몸의 한 부분엔 힘이

하다. 상체 움직임을 지탱할 수 있는 강한 하체도 필

들어가야 하고 다른 부분은 힘을 빼야 한다는 점이

요하다.

다. 이를 동시에 수행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연습과 시

팔-손-클럽은 몸통 에너지를 볼에 보내는 중간 연 결 부분이므로 불필요한 힘이 들어갈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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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이 필요하다. 상체 꼬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익숙해지면 팔꿈치를 펴면서 팔을 조금씩 앞으로 뻗은 자세에서 동작을 한다. 회전의 느낌을 몸에 익히기 위한 동작인 만큼 틈나 는 대로 가능한 한 자주, 많이 해주면 실제 스윙에서 달라진 임팩트에 놀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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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우즈-미켈슨 2년만의 맞대결..상금 천만달러 코로나19 극복 기금으로 기부

국)는 1타 뒤진 12언더파를 적어냈다.

1990년 이래 마스터스 토너먼트 우승

하지만 켑카는 올 가을 훨씬 더 힘든

스코어는 단 한 번 5언더파 아래로 떨

스코어를 예상했다. 먼저, 난이도를 높

어졌다. 2007년 경기 때 낮은 기온과

이는 요인 중에 바람을 꼽았다. 켑카에

바람으로 인해 오버파가 속출했고, 1오

디와 호흡을 맞춘다. 전반 9개 홀은 선

따르면 가을에는 바람이 다른 방향에

버파 289타를 적어낸 잭 존슨(미국)이

수들이 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서 불어올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선

그린재킷을 차지했다. 존슨보다 앞서

AP통신은 8일(한국시간) "대회를 주

성적을 낸 선수의 스코어를 해당 홀의

수들이 특히13번과 15번 홀에서 그린

언더파를 치지 못한 선수는 1966년 잭

최하는 터너 스포츠가 우즈와 미켈슨

점수로 기록하는 포볼 방식으로 열린

에 도달하기가 더 어려워질 수 있다는

니클라우스까지 거슬러간다. 니클라

의 맞대결인 '더 매치: 챔피언스 포 채

다. 후반 9개 홀은 두 명이 각자 티샷을

것. 켑카는 "(4월보다) 온도가 많이 떨어

우스는 당시 이븐파를 기록, 마스터스

리티' 행사의 세부 내용을 발표했다"고

한 뒤 더 좋은 위치에 떨어진 공을 택

질 것이고, 공은 멀리 날아가지 않을 것

에서 타이틀 방어한 첫 번째 선수가 되

보도했다. 2018년 11월에 한 차례 맞대

해 이후 같은 편의 두 명이 번갈아 샷

결에 이어 두 번째다. 당시 대회서는 승

을 하는 방식으로 이어진다.

타이거 우즈(45)와 필 미켈슨(50·이상 미국)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자 독식에 의해 연장전에서 승리한 미

코로나19로 현재 전 세계 주요 투어

이다"라고 말했다. "내가 들은 바에 의

었다. (이후 2001년과 2002년 우즈도 2

켈슨이 상금 900만달러를 모두 가져갔

일정이 모두 중단된 가운데 이 행사를

하면 이곳 모든 파5는 기본적으로 바

연패에 성공했다.)

다. 이번 대회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

통해 얻어지는 수익금 등 1000만달러

람을 타고 플레이 한다. 그러나 (가을)

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

를 코로나19 관련 성금으로 쓸 예정이

코스는 바뀔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 1000만달러(약 122억4000만원)가

다. 이번 대회가 열리는 메달리스트 골

그러면서 그는 "내 생각엔 우리가 익

2019년(PGA챔피언십)까지 지난 3년

조성된다. 올해 대회에는 두 선수는 미

프클럽은 우즈가 자주 연습하는 곳으

숙했던 최종 12~15언더파대 대신에 이

간 메이저 4승을 거두었다. 그의 미국

국프로풋볼(NFL) 스타인 페이턴 매닝,

로 알려져 우즈에게 다소 유리할 수 있

븐파 스코어를 볼 수 있을 것 같다. 그

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7승 가운데

톰 브래디(이상 미국)와 함께 2대2 형

다. 2018년 11월 이벤트와 마찬가지로

리고 백나인에서 확실히 영향을 미칠

4승이 메이저 무대에서 이룬 성과라, 메

식으로 경기를 펼친다. 대회는 현지 날

이번 대회에도 무관중 경기로 치러진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저 사냥꾼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짜로 이달 24일, 장소는 미국 플로리다

다. 선수 4명은 마이크를 착용해 경기

주의 메달리스트 골프클럽이다. 우즈와

도중 TV 중계팀과 대화가 가능하도록

매닝이 한 편을 이루고, 미켈슨은 브래

할 예정이다.

'메이저 사냥꾼' 켑카가 점친 2020 마스터스 예상 우승 스코어는? 전 세계랭킹 1위 브룩스 켑카(31.미 국.현재 세계3위)가 올 가을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은 평년보다 더 힘든 상황이 올 것으로 예상했다.

"KBO를 본받자" MLB 개막 준비 본격화 KBO리그 개막 첫 주가 지난 가운데

다.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MLB 사

메이저리그(MLB)도 서서히 개막 일정

무국은 약 80경기를 목표로 7월부터

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가 이뤄지고 있

정규시즌을 개막하길 원하고 있다. 이

불가피하다. 켑카는 최근 '댄 패트릭 쇼'와 인터뷰 에서 "우리 선수들 가운데 누구도 어떤 상황이 펼쳐질지 모르는 것 같다"고 말

한 일정 조정에 따라 11월 12일부터 15

했다. 가령, 코스 매니지먼트를 어떻게

일까지로 변경됐다. 이 때문에 4월 코

할 것인지, 러프 길이는 어떨지 등 다양

스를 가득 채웠던 봄꽃은 가을 단풍으

한 질문들을 제기했다. 지난해 4월 마스터스에서 우즈가 합

1년 전 타이거 우즈(미국)에 이어 공

계 13언더파(275타)를 쳐 우승했고, 켑

동 2위를 기록한 켑카 같은 선수들의

카와 더스틴 존슨, 잔더 셔플레(이상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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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2018년(US오픈, PGA챔피언십)과

연습 방법이나 준비 과정에도 변화가

2020 마스터스는 코로나19 사태로 인

로 대체될 것이다.

켑카는 2017년 US오픈을 시작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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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에 대해 미국 주요 스포츠 전문 매체들

문지르지 않는다. MLB 공인구처럼 미

은 "MLB가 열리기 위해선 KBO를 보

끄럽지 않아서 그런 거 같다. KBO 공

고 배워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인구는 약간 끈적임이 있다"고 말했다.

가장 대표적인 매체는 ESPN이다.

한편, CBS 스포츠는 KBO리그의 네

미국에 KBO리그를 중계하고 있는

가지 특징에 대해 주목했다. 첫 번째는

ESPN은 "미국에 스포츠가 돌아올 수

무관중으로 치러진다는 것. 두 번째는

있을까? 한국이 단서를 제공할지도 모

경기 전에 2번 체온을 측정한다는 것.

른다"란 기사에서 댄 스트레일리, 애드

세 번째는 침을 뱉지 못하도록 하고, 맨

리안 샘슨 등을 비롯해 KBO리그에 진

손 하이파이브와 악수를 금지하며, 마

출한 선수들 및 코치들의 인터뷰를 인

스크 착용을 강력하게 장려한다는 것.

용해 KBO리그가 어떻게 열릴 수 있었

네 번째는 선수가 코로나19에 양성 반

는지에 대해 심층 분석했다.

응을 보일 경우 3주간 격리된다는 것이

해당 기사에서 ESPN은 "KBO는 전

다. 그러면서 "MLB가 개막하기 위해선

세계 스포츠 리그에서 지켜보고 있는

KBO의 사례를 적극 반영해야 한다"고

사례이다. 왜 KBO가 다른 나라의 스

주장했다. <보스턴 헤럴드> 역시 KBO

포츠 리그보다 먼저 돌아올 수 있었는

의 여러 방역 방식을 차례대로 인용하

낸 것으로 알려졌다. 메이저리그 개막

분 유연성이 규정돼 있기 때문이다. 전

지 이해하려면 코로나19 시대 한국의

며 "MLB 개막 시에 도입해야 한다"고

을 앞두고 또다른 변수로 떠올랐다.

체 수입 구조에 비해 선수 연봉이 지나

일상생활을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적었다. 하지만 그러기 위해선 먼저 넘

이어 한국의 성공적인 방역 과정을 설

어야 할 장벽도 많다.

NBC스포츠는 11일 메이저리그 구단

치게 많을 경우 다음 시즌, 연봉이 줄어

주들의 연봉 추가 삭감 가능성이 알려

드는 구조로 돼 있다. 실제 NBA 샐러리 캡이 이런 식으로 움직인다.

명하며 미국과의 차이를 서술했다. 그

여러 매체의 소식통에 따르면 연방 및

지자 선수노조가 크게 반발하고 있다

런 다음, 야구 경기 안에서의 방역에

개별 주의 승인은 의외로 큰 문제가 안

고 전했다. 구단과 선수노조는 앞서 5

메이저리그는 이 부분이 명문화 돼 있

도 주목했다.

될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는 지난 4

월까지의 연봉을 일정부분 지급하고,

지 않기 때문에 협상이 더욱 어렵다. 메

스트레일리가 주목한 점은 'KBO가

월 중순에 MLB 구성원 약 5,600명을

개막이 늦춰지는 경우 치러지는 경기

이저리그는 사치세 제도를 활용하지만

MLB에 비해 상대적으로 이물질을 덜

대상으로 한 대규모 검사에서 0.7%에

수에 비례해 연봉을 지급하는 것으로

샐러리캡은 존재하지 않는다.

사용한다'는 것이었다. 스트레일리는

해당하는 39명 만이 코로나19 확진 판

합의한 바 있다. 메이저리그가 개막하

디 어슬레틱의 켄 로젠탈에 따르면 메

"(MLB 투수들은) 입, 이마 등 끊임없

정을 받은 것도 영향을 미쳤다. MLB

더라도 무관중 경기로 치러질 가능성

이저리그 구단주들은 2020시즌 전체

이 얼굴을 만진 후 공에 묻힌다. 하지만

개막에 있어 오히려 더 큰 문제는 급여

이 높아지면서 메이저리그 구단 수입

매출 변화에 따라 선수들의 연봉 규모

(KBO리그는) 조금 다르다. 야구공을

감축에 대한 합의가 될 전망이다.

이 크게 감소하고, 이에 따라 구단주 그

도 달라지는 방식을 고려하고 있는 것

룹은 선수들의 연봉 추가 삭감을 고려

으로 알려졌다. 선수들은 기존 합의안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을 다시 수정하는 것에 대해 반발하는

ML 연봉 추가 삭감 가능성에 선수들 "전쟁 불사"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연봉 추가 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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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성에 대해 ‘전쟁 불사’ 각오를 드러

북미프로농구(NBA)의 경우 비교적

중이다. 다만,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선수 노조와의 협상이 순조로운 것으

전 세계적 경제 피해가 상당한 가운데

로 알려졌다. 선수 노조와의 합의서에

선수들의 저항 수준이 어디까지 받아

리그 전체 매출, 수입의 변화에 따른 배

들여질지는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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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정보 즈를 골고루 흩뿌린다. 7 ⑥에 남은 피자치즈를 올리 고 200℃로 예열한 오븐에 넣어 12분간 굽는다.

애매하게 남아 딱딱하게 굳어버린 찬밥. 늘 처치 곤란이었던 찬밥은 이제 더 이상 라면 곁다리가 아니다. 찬밥으로 한 끼 든든한 요리를 만드는 반짝이는 아이디어 레시피를 2회에 걸쳐 소개한다.

찬밥 쇠고기 안심 크림소스도리아 재료 - 쇠고기(안심) 150g, 양파·청피망·홍피망 1/4 개씩, 당근 1/8개, 피자치즈 1/2컵, 올리브유 1큰술, 파

아스파라거스 불고기를 곁들인 찬밥지침 재료 - 쇠고기(불고깃감) 150g, 미니 아스파라거스 7대, 양파 1/6개, 녹말물(녹말가루 1작은술, 물 2작

거스와 양파를 넣고 볶는다. 6 ⑤가 다 익으면 녹말

르메산 치즈가루·파슬리가루·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물을 풀어 걸쭉하게 농도를 맞추고 접시에 ①의 지진

찬밥 1공기, 화이트소스(우유 1/2컵, 생크림 1/4컵, 밀

밥과 함께 담는다.

가루 2큰술, 올리브유 1큰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 - 1 쇠고기는 찬물에 담가 핏물을 빼고

은술), 소금·흑임자 약간씩, 식용유 적당량, 찬밥 1공 기, 쇠고기 양념(다시마 국물 4큰술, 간장 1큰술, 설탕 1/2큰술, 다진 마늘·깨소금 1작은술씩, 참기름 1/2작 은술, 후춧가루 약간)

오곡밥누룽지 나물피자

2×2cm 크기로 깍뚝썬 뒤 소금과 후춧가루로 밑간

재료 - 시금치 5뿌리, 불린 고사리 80g, 콩나물

한다. 2 양파와 청피망, 홍피망, 당근은 2×2cm 크기

100g, 양파 1/4개, 당근 1/8개, 피자치즈 1컵, 소금 약

로 썬다. 3 달군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①의 쇠고

간, 참기름 적당량, 오곡밥 2공기, 간장소스(간장 1큰

기를 넣고 볶아 익힌 뒤 ②의 양파, 청피망, 홍피망, 당

술, 다진 마늘·참기름·깨소금 1작은술씩)

근을 넣고 2분 정도 볶는다. 4 ③에 찬밥을 넣고 고슬

만들기 - 1 오곡밥은 지름 18cm로 동글납작하게

고슬하게 볶아 덜어낸다. 5 달군 팬에 올리브유와 밀

만들어 달군 팬에 올린 뒤 약한 불에 노릇하게 지져

가루를 넣고 타지 않게 볶다가 우유를 조금씩 부어 가며 젓는다. 멍울이 지지 않게 잘 섞이면 생크림을 넣고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해 화이트소스를 만든다. 6 오븐 용기에 ④의 볶음밥을 담고 ⑤의 화이트소스 를 올린 뒤 피자치즈를 뿌려 200℃로 예열한 오븐에 넣어 10분간 구운 다음 파르메산 치즈가루와 파슬 리가루를 뿌린다.

만들기 - 1 찬밥은 소금과 흑임자를 섞어 5×8×1cm 크기의 직사각형 모양으로 만든 뒤 달군 팬에 식용

속이 촉촉한 누룽지 도우를 만든다. 2 물에 씻은 시

유를 두르고 약한 불에 노릇하게 지진다. 2 쇠고기는

금치와 불린 고사리는 각각 4cm 길이로 썬다. 콩나

한 입 크기로 썰고 미니 아스파라거스는 질긴 대를

물은 뿌리를 다듬어 준비한다. 3 끓는 물에 ②의 채

제거하고 씻어 5cm 길이로 어슷썬다. 3 양파는 6cm

소를 각각 살짝 데친 뒤 물기를 빼고 소금과 참기름

길이로 곱게 채썬 뒤 찬물에 담갔다 건진다. 4 분량의

에 살짝 버무린다. 4 양파와 당근은 껍질을 벗겨 곱

재료를 섞어 쇠고기 양념을 만든 뒤 ②의 쇠고기를

게 채썬다. 5 분량의 재료를 섞어 간장소스를 만든다.

넣어 조물조물 버무린다. 5 팬에 ④의 쇠고기를 흩트

6 ①의 도우에 간장소스를 바르고 준비한 시금치나

려가며 볶다가 쇠고기가 거의 익으면 미니 아스파라

물과 고사리나물, 콩나물, 양파, 당근, 약간의 피자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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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운세 / Weekly Fortune 5/15/2020-5/21/2020 84년 :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을 수 있는 당당한 성과를 보여주게 될 시기입니다. 72년 : 부당한 일을 당했다는 느낌이 들 때 흥분하지말고 차분하게 대응해야 합니다. 60년 : 남의 떡에 눈독을 들이다가 자신의 떡을 잃어버리는 실수를 저지르기 쉽습니다. 48년 : 많이 벌려는 욕심보다 있는 것을 아끼고 잘 쓰려는 노력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85년 : 자신이 관심을 가질만한 새로운 일이 생겨 의욕이 넘치고 생기가 돕니다. 73년 : 생각하지 못한 어려운 일을 만나 힘겨운 노력을 계속하게 될 시기입니다. 61년 :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큰 힘을 얻고 하는 일이 순조롭게 풀릴 때입니다. 49년 : 집안 형제간의 모임으로 또는 도움을 주기 위해 많은 시간을 보낼 운입니다. 86년 : 자신이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더라도 씩씩하고 대범한 모습을 보여야 합니다. 74년 : 뭔가 색다른 일이 생기기를 바라고 이를 적극적으로 실천하게 될 시기입니다. 62년 : 굳게 믿던 사람에게 배신을 당하거나, 지나치게 남을 믿어 손해 보게 됩니다. 50년 : 해보지도 않고 쉽게 겁을 먹거나 일찍 포기하게 될 우려가 있는 시기입니다. 87년 : 당장은 목소리가 큰 사람이 이길 수 있지만 큰 실수를 하기 쉬운 때입니다. 75년 : 애인이나 이성 친구들과의 일로 신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될 운입니다. 63년 : 자신의 지위와 분수에 넘치는 행동을 않도록 조심하고 신중해야만 합니다. 51년 : 마음 고생을 사서 하지말고 하소연을 하거나 솔직히 털어놓는 것이 좋습니다. 88년 : 마음먹고 무엇인가 시작하려 하면 꼭 기분을 상하게 하는 일이 생길 운입니다. 76년 : 주변의 모든 사람들에게 숨기고 몰래 무엇인가를 추진하는 일이 생기게 됩니다. 64년 : 혼자 지나치게 앞서거나 남다른 행동을 하여 부정적인 인상을 주기가 쉽습니다. 52년 : 지나친 걱정으로 일이 제대로 진행되지 못하고 시간만 허비할 우려가 있습니다. 89년 : 내가 잘못한 것은 보이지 않고 남의 잘못만 자꾸 눈에 들어오게 될 것입니다. 77년 : 빨리 한번에 처리할 수 있는 것을 괜히 시간을 끌며 뒤로 미루면 곤란합니다. 65년 : 남과 비교하게 되지만 자꾸 엉뚱한 생각에 빠지게 되고 자신만 피곤해집니다. 53년 : 많은 사람들이 호응을 하고 호의를 보이지만 결정적인 도움은 얻기 어렵습니다. 90년 : 여러 사람이 함께 노력했는데 혼자만의 힘으로 잘했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78년 : 중간까지는 잘 가더라도 마지막 결정적인 순간에 꼭 조금씩 모자라게 됩니다. 66년 : 뜻은 원대하고 자신감에 넘쳐도 현실은 이와 반대로 험한 길만 이어집니다. 54년 : 작은 결과에도 만족하고 소중히 생각한다면 더 큰 것을 얻게 되는 때입니다. 79년 : 오늘보다 내일이 더욱 희망적으로 느껴지고 모든 일에 의욕이 생기게 됩니다. 67년 : 의욕이 넘치고 보다 활기찬 시간을 보내지만 겁 없이 나서게 될 우려가 큽니다. 55년 : 비록 큰 일은 아니더라도 기대하지 않았던 행운이 다가오기도 하는 때입니다. 43년 : 자기 꾀에 자기가 넘어가기 쉬우니 너무 머리를 굴리지 않는 것이 유리합니다. 80년 : 아직 경험해보지 않았던 새로운 일에 과감히 도전해보는 것이 좋은 때입니다. 68년 : 뜻대로 행할 수 없는 운이니 다소 아쉽더라도 다음 기회를 기다려야 합니다. 56년 : 깜박 잊고 또는 순간의 실수로 큰 일을 저지르게 될 가능성이 상당히 큽니다. 44년 : 따돌림을 당하거나 소외감이 생기지 않도록 스스로 노력해야 할 시기입니다. 81년 : 아무리 열심히 말을 하고 설득을 해도 남이 본인을 인정해주지 않게 됩니다. 69년 : 자신에 대한 만족과 자부심이 가득하지만 남을 무시할 수도 있는 때입니다. 57년 : 자신의 판단에 대한 확신이 없어서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고 시간만 보냅니다. 45년 : 몸이 바쁘고 일에 집중을 하여야 불필요한 일을 구상하고 저지르지 않습니다. 82년 : 괜히 큰소리를 치거나 장담을 하여 결국 곤란한 상황에 처하게 될 것입니다. 70년 : 예술적인 감각이 돋보이게 되므로 이러한 일을 한다면 큰 성과를 얻게 됩니다. 58년 : 약간은 유치하고 창피스러운 일이라도 자신에게는 큰 즐거움이 될 것입니다. 46년 : 원칙대로 처리해야 뒤탈이 생기지 않으므로 보다 확실하게 행동해야 합니다. 83년 : 불필요한 영웅심이 발휘되어 혼자 죽어라고 고생을 하게 될 우려가 있습니다. 71년 : 미리 겁을 먹거나 부담을 갖지 말고 먼저 부딪혀보고 나서 생각하기 바랍니다. 59년 : 정신없이 바쁘지만 자신이 해야 할 일은 빠짐없이 잘 챙기게 될 시기입니다. 47년 : 바다로 갈까 산으로 갈까 양손에 떡을 쥐고서 즐거운 고민을 하는 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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