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Phila Times Vol 1066 May 22nd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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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6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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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동향 정보 / 만평

5-22/금

최고 69 최저 61 5-23/토

최고 73 최저 56 5-24/일

최고 74 최저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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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탐구

■코로나 적극 대응

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제 2차 전파에 대비해서도 준비과정에

심을 불러일으켰다. 이후 수시로 제니

서재필기념재단(회장 최정수)은 필라

재단은 지난 2월초부터 미국전역으

있다. 먼저 의료원 디렉터인 김영남 박

퍼 서(Jennifer Suh) 박사가 직원회의

델피아 지역 한인들이 코로나 19사태

로의 코로나바이러스 전파가 우려되

사는 재단 강당에서 전 직원들에게 코

에서 변동사항들을 업데이트하고 직원

를 잘 이겨낼 수 있도록 ‘동포 건강지킴

자 발빠르게 비상체제를 갖추었고, 이

로나바이러스에 대한 강의를 열어 경각

간 토론을 거쳐 대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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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탐구

재단은 곧바로 방문객들을 맞이하기

변화를 파악하고 있다.

위한 안전수칙과 증상 체크리스트를

의료원은 병원 방문이 불안한 분들을

만들고 새로운 진료예약 방법을 마련하

위해 전화 및 영상 진료가 가능하도록 ‘

였다. 즉 전화 진료예약 시, 당일 방문

텔레메디신’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행

시 등 각 단계별로 증상을 이중삼중으

하고 있다.

셀링 서비스도 시작하였다. 재단은 미주류사회를 대상으로도 적 극 활동하고 있다.

주에 최근의 상황에 대해 여러차례 조 치를 요구해 왔으며, 이에 답하여 이번 의 성명서가 나왔다.

펜실바니아주 검찰은 지난 4월 6일에

몽고메리 카운티 의장 밸러리 알쿠쉬

코로나19 사태로 번지고 있는 편견과

(Valerie Arkoosh) 의장도 정례 브리핑

로 사전체크를 하도록 하여 바이러스

‘제이슨 홈헬스 센터’에서는 환자가 집

증오에 의한 범죄로부터 아시아계 주

에서 범죄 예방에 모든 주민의 동참을

전파로부터 방문객과 직원들을 보호하

에서 스스로 재활치료와 물리치료를

민들을 안심시키기 위한 성명서를 발

호소했다.

는 데 촛점을 두고 있다. 그 외 제이슨

할 수 있도록 직접 동영상을 통해서도

표했다.

홈케어와 정신건강센터는 재택근무로,

돕고 있다. 또한 전문상담가에 의한 영

재단이사 멤버인 미나 이-메리잘데

가리(Steve Malagari) 의원 등과 함께

사회복지서비스는 정지상태에서 사태

상 정신건강 상담이 가능한 텔레카운

(Mina Yi-Merizalde) 씨는 그동안 펜

관련 당국과 계속 접촉하였으며, 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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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 회장도 펜주 하원 스티브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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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탐구 사회 소속인 ‘환자 안전과 Quality 위 원회’에 최정수 회장을 정식멤버로 초 청했다.

■코로나관련 강의 소아과 제니퍼 서 박사는 오는 6월부 터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를 선정하여 세션별 영상강의도 열 예정이다. 부모님들 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도 눈높이에 맞는 언어와 내용으로 코로 나바이러스를 이겨 나가도록 도울 계획 이다. 코로나 위기에서 맞는 여름철 건 강에 대해서도 강의한다. 그리고 제이

펜주 경찰이 성명서를 발표하게 되었

달하며 돕는다.

슨 정신건강센터의 써니 리-박 상담가

난해 영입했다. 재단의 원만한 운영을

는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로 겪을 수

위해 유펜에서 경험이 풍부한 1.5세의

있는 우울증 및 스트레스 해소 문제를

이정우씨를 영입하기도 했다. 특히 이

다룰 예정이다.

번 코로나 바이러스 비상체체를 갖추

다. 그 밖에 재단은 몽고메리 카운티가

직원인 이석구씨와 이정우씨를 위주

이와 같이 갑작스러운 코로나사태에

는 데에는 제니퍼 서 박사 등 새로 영

코로나바이러스 진단 테스트를 하는데

로 방문자와 직원들의 안전을 위한 환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었던 것은 재

입된 이들 전문인력들의 역할이 매우

필요한 한글 및 중국어 번역 지원을 여

경에도 많은 배려를 하고 있다.

단 회장(최정수)이 2년전 취임하면서

두드러졌다.

러 단체와 함께 2달째 해오고 있다.

■우울증 스트레스도

필라델피아와 랜스데일 의료원 각각

경영의 전문성 도입과 이사진 및 직원

한편, 최정수 회장은 “유래없는 코로

에 어린이 환자 보호를 위한 전용 대기

의 세대교체를 원만히 추진해온 결과

나사태를 한인 모두가 잘 이겨낼 수 있

실도 따로 마련하였다. 방문객 통제를

이다.

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인들의

또한 재단은 “제이슨 해피 콜 (Jaisohn

위한 비디오 인터콤을 설치하고, 위생

최정수 회장은 새로운 이사로 윤석정

건강과 복지를 위해 의료원을 중심으

Happy Call)”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개선을 위해 청소용역 업체와 새로 계

박사(교수), 쥬디 유(사업), 미나 이-메

로 방문간호, 가정간호, 정신건강 및 사

약하였다.

리잘데(사업), 지미 정(변호사) 등을 영

회복지 등의 서비스를 개인의 사정에

‘해피 콜’이란 ‘사회적 거리두기’로 외 출이 어려운 지역 어르신들에게 안부

제이슨 홈케어 센터에서는 마스크를

입했다. 지난해에는 15년 경력의 소아

맞게 제공하는 통합된 의료복지 서비

전화와 함께 필요한 도움을 드리는 서

직접 제작하여 간병인 등을 위한 부족

과 전문의 제니퍼 서 박사를, 올해 들어

스(“Care Coordination”) 체계를 갖추

비스이며, 담당 서경희씨는 4월 이후

한 마스크 공급을 보충하기도 했다.

서는 노인의학 전문의 김수정 박사를

어 나가도록 방안을 찾아나갈 계획“이 라고 밝혔다.

600여통의 ‘해피 콜’을 하여 지역동포

이러한 여러 면의 코로나 19 비상안전

영입했다. 한인단체로서는 처음으로 방

를 돕고 있다. 필요시 심리상담과도 연

준비체제를 보고 애빙톤 제퍼슨병원의

문간호 서비스의 정부 인증을 받은 ‘제

표지사진설명: 소아과 전문의 제니퍼

결하고, ‘텔레헬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관계자도 극찬을 아끼지 않았고, 이번

이슨 홈헬스’를 정착시키기 위해 한인

서박사(왼쪽) 와 노인의학 전문의 김수

또는 한인 어른들께 마스크롤 손수 배

에 애빙턴 제퍼슨/랜스데일 병원의 이

전문인 원장, 간호사 및 치료사 등을 지

정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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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NEWS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2016년 대선 당선을

스콘신, 오하이오, 펜실베니아, 노스캐롤라이나, 몬타

예측했던 기관이 오는 11월 대선에선 트럼프 대통령

나, 미시간 등이 트럼프 지지에서 바이든 지지로 바

의 압도적 참패를 전망했다.

뀌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까지만 해도 이 기관

영국의 경제분석기관인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20 일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35.2%를 얻어 민

은 55%를 얻은 트럼프 대통령의 무난한 승리를 예상 했지만 결과가 뒤집어졌다.

주당 대선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64.8%)에게

트럼프 대통령이 고전을 면치 못하는 이유로는 코로

29.6%포인트 차이로 패하리라고 내다봤다. 35.2%는

나19 사태로 인한 경기 침체가 꼽혔다. 옥스퍼드 이

역대 재선에 도전한 미국 대통령 중 1912년 월리엄

코노믹스는 “대선에서 경제 문제는 트럼프 대통령에

태프트 전 대통령이 공화당 후보 분열로 23.2%를 얻

게 극복할 수 없는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했다. 코로

은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나 대유행 이후 미국 경제는 가파른 반등세인 ‘V자

주별 선거인단 수로 보면 트럼프 대통령은 210 대

형’보다는 지지부진한 ‘U자형’으로 회복될 가능성이

328로 패할 것으로 분석됐다. 경합주인 아이오와, 위

높다는 것이다.

미국에서 코로나19와 맞서고 있는 아시아계 의료

없다고 이 매체에 전했다. 일을 마치고 병원을 나오는

에 시달리는 환자를 돌보다 "바이러스가 어디서 왔는

진이 인종 차별과 혐오 범죄라는 '이중고'에 시달리

데 한 남성이 따라 오며 "너희 중국인들은 왜 모두를

지 아냐, 다 너희들에게서 온 것"이라는 고함을 들어

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9일(현지시간) 보도

죽이는 거냐"며 욕설을 쏟아냈다. 루시는 그나마 폭

야 했기 때문이다. 림은 환자에게 진료 거부까지 당했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의 책임이 중

행을 당하지 않은 것을 다행이라 생각하면서도 온종

다. 아시아계 미국인은 전체 미국 인구의 6% 정도를

국에 있다고 보는 시각에 따른 현상으로 풀이된다.

일 취약한 환경에서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고 있는

차지한다. 의료계 진출 비율은 더 높다. 미국 내과 의

자신이 이런 일을 겪는 게 슬프다고도 했다.

사의 18%, 간호사의 10%가 아시아계다. WP에 따르

중국계 미국인 의사 루시 리(28)는 보스턴에 위치 한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마취과에 근무한다. 그는 코

LA에서 간호사로 근무하는 인도네시아계 헹키 림

로나19 대유행 이후 있었던 일을 기억에서 지울 수

(44)도 비슷한 일을 겪었다. 응급실에서 고열과 기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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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최근 미 전역에서 아시아계 미국인 의료진들이 겪 는 인종차별 사건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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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NEWS

美 9주간 3800만명 일 잃었다

3월 셋째 주 330만 건을 기록하며 본격

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4

화했다. 이후 3월 마지막주 686만7000

월 실업률 14.7%를 훌쩍 뛰어넘는 수 준이다.

지난주(5월 10~16일) 미국에서 244

실업수당 신청이 접수됐다고 21일(현지

건으로 정점을 찍은 후 7주 연속 감소

만 명의 근로자가 실업수당을 신청한

시간) 발표했다. 지난 주 298만건과 비

세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

니콜라스 블룸 스탠포드대학 경제학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신종코로나

교하면 줄었지만 여전히 큰 규모다. 신

하기 전인 지난 3월 초 주당 신규 실업

교수는 NYT에 “코로나19 사태로 해고

수당 청구 건수가 20만 건 내외였다는

된 실직자의 42%는 영구적으로 일자

점과 비교하면 전례없는 수준의 기록

리를 잃게 될 것으로 보인다”며 “코로

이다. 이날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나19로 인한 노동자들의 실직 사태가

증권가에선 미국의 5월 실업률이 20%

회복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모든州 봉쇄 해제 전문가들 "2차 대유행 우려" 뉴욕을 포함한 미국의 50개 모든 주

제한 코네티컷주는 20일부터 가게와

(州)가 20일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박물관 등 일부 비필수 업종의 운영까

지난 3월 중순부터 이어진 두 달간의

지 허용했다.

봉쇄령을 해제하고 경제활동을 부분

지난 4일 봉쇄령을 푼 플로리다주에

적으로 재개했다. 전날 미국의 코로나

서는 현재 식당에서의 식사와 해변 산

신규 확진자가 하루 2만4481명, 사망

책, 소매점과 체육관 방문이 가능하다.

자가 933명 나온 가운데 취해진 조치

주정부 방침과 달리 카운티나 시(市)

다. 이제껏 총사망자는 9만명을 넘었다.

별로 봉쇄령을 유지하는 곳도 있다.

전문가들은 성급한 봉쇄 완화로 새로

수도인 워싱턴DC는 6월 8일까지 봉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일

규 실업수당 청구가 늘었다는 것은 그

운 코로나 폭발 사태가 닥칠 것을 우려

쇄령을 유지하기로 했다. 코로나 피해

자리를 잃은 미국인은 최근 9주 동안

만큼 일자리가 줄었다는 것을 의미한

하고 있다.

가 가장 심했던 뉴욕시도 뉴욕주와는

3860만명에 이르렀다.

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244만건의 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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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증가세는

봉쇄 완화 수준은 주별로 다르다. 미 국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봉쇄령을 해

별개로 내달 중순까지는 봉쇄령을 유 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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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9 년에 미국으로 이민와 메사추세

펜주 남동부지역의 유나이티드 웨이

드)가 있고, 손자손녀로 사만사 윤, 베

레지던시 과정을 마쳤고 1963년 펜실

의 이사, 아시안 학술재단 이사, 한미재

다니 윤, 져스틴 메이(앤), 앨리슨 김, 케

베니아 대학원에서 심장전문의 과정을

단의 이사장, 알브라이트 대학의 이사

이시 메이, 다니엘 김, 캐더린 윤, 크리스

수료했다. 또 1995 년에 바링톤 대학에

를 역임하기도 했다.

틴 스템러 와 마이클 스템러가 있으며,

윤박사님은 54 년을 의술에 헌신했다.

으로 재임했다.

증손으로 콜톤 윤이 있다. 세분의 여자형제, 윤경희, 윤경자, 윤경 숙이 살아계시며, 처남으로 최환(애숙)

전 필라델피아 시장 렌델씨를 통하여

을 갖는 사명감을 가지고 카나다 라브

대한민국 인천시와 자매결연을 수립하

라도에서 의술선교를 마치고 1966 년

고 윤박사님을 필라델피아시의 대사로

먼저 고인이 되신 누님 윤경순과 자형,

에 필라델피아 지역으로 돌아와서 펜

임명했다. 그리고 미국의회 자문위원

김동희, 김도환, 문상은, 김응천이 있다.

주 엘킨스파크에 소재한 롤링힐 병원(

및 평화단체의 회원으로 봉사했다.

이 있다.

장례식은 가족들이 위코미코 기념공

현 아인슈타인 엘킨스파크 분원) 에서

주지사, 주 상원의원과 필라델피아시

원에서 가족장을 치루며 추모모임은

심장내과의로서 진료를 하는 한편 중

에서 윤박사님의 문화유산 사회복지

장래에 따로 가지도록할 예정이다. 조

환자실 과장으로 봉사했다.

인권옹호에 많은 공헌함을 인정받기도

화 대신 윤박사에 대한 조의금은

1986 년에 서재필기념 의료원 설립의 창립회원이 된후 필라델피아 지역사회 의술 분야에 많은 공헌을 했다. 윤박사는 평생을 통하여 인권옹호와

국 진주에서 고 윤갑용 장로와 고 박우 임 권사의 아들로 태어났다.

필라델피아 한인회를 설립했고 회장

깊은 기독교신앙과 타인의 복지에 관심

윤두환 박사가 88 세로 5 월 13 일 평 윤박사는 1932 년 1 월 20 일 대한민

라인 윤(메이 쇼통), 쥬디 스템러(데이비

츠의 퀸시에 있는 퀸시메디칼센터에서

서 경영학박사를 받았다.

안히 주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를 자신의 일에 충실히 섬겼다.

사회복지에 앞장 섰으며 1991 년 전 펜

했다. 또한 대한민국을 위한 간절한 공헌으 로 자유포상과 대통령상을 수여했다. 깊은 신앙으로 50 년 이상 연합장로 교회에 장로로서 섬겼다.

The Grenfell Foundation, Labrador East Chapter, 178 West Street, St. Anthony, NL, A0K, 4S0 으로 보내주거나 https://www.lghealth.ca/about-us/

그는 연세대학을 졸업 (전신 세브란스

주지사 로버트 피 케이시에 의하여 인

유가족으로는 61 년간 헌신적으로 사

grenfell-foundation 웹사이트를 방문

의과대학) 의과대학에서 1958 년에 의

권옹호국 커미셔너로 임명을 받았고 뒤

랑하던 부인 최성자 권사, 그의 자녀 사

하여 메모리카드 다운로드에서 Lab-

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에 인권옹호국 서기로서 20 년 가까이

무엘 윤(제니스), 로이스 김(앤디), 캐롤

rador East Chapter 로 표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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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 사태에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되고 있는

량으로 유통되고 있어 주의를 요한다고 당부했다. 제품을

가운데, 한국산 마스크는 전 세계적으로 그 품질이 인정받

구매하기 전 제조사가 믿을만한 회사인지 반드시 미리 확

고 있어 각국에서 마스크를 구매하겠다는 주문이 폭주하

인하는 것이 중요하며, 손쉽게 인터넷을 통해 다양한 정보

고 있다. 그 중에서도 전기온열매트의 선두기업인 (주)일월

를 접할 수 있는 만큼 제품의 평을 미리 찾아보는 것도 좋

의 Hygienic 마스크는 미주 한인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많

다고 조언한다. 유통되는 가격 또한 비교해보고 구매하는

은 제품이다. 1개씩 낱개 포장으로 더욱 안전하고, 위생적

게 좋다.현재 일월 마스크는 5월 스페셜로 홀세일 업체, 단

인 4중 필터구조, 와이어 코지지대로 밀착력을 높인 인체

체, 교회 등에서 대량 구매 시 특별가로 개당 $1.50에 판매

공학적 입체형 구조, 계절감 활동감 편리함을 갖췄고 스판

하고 있다. 개인구매도 가능한데, 100매 이상 구입 시 개당

귀걸이로 착용감 또한 편한 일월 마스크는 100% 한국 생

$2.00에 판매하고 있으며(100매 이상 구입 시 배송료 무

산으로 더욱 믿을 만 하다. 100% 한국산 일월 마스크를 미

료), 100매 이하일 경우 개당 $3.00이다.

주 내에서 판매하고 있는 스티브 박 대표는 마스크 품귀현

Tel) 301-310-5699/ 213-266-2776/ 301-377-2992

상이 일어나면서 미주 내에 중국산 불량 마스크 제품이 대

e mail) usacerasys@gmail.com

류미비 학생으로서 대학 진학을 준비하며 겪었던 어 려움과 극복 방법을 공유했다. 우리센터와 미교협이 준비한 월례 대학입학 세미나 미주한인교육봉사단체협의회(미교협,

학생활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조언을 나누었다. 진학

시리즈는 이민 1세대 가정, 저소득층, 서류미비 학생

NAKASEC)이 주최한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대학입

및 진로 결정에 대해 패널들은 공통적으로 ▲교사,

들을 위한 지원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학 세미나’가 지난 17일 열렸다.

선배, 가족 등 주변과 적극적 관계 맺기▲ 다양한 경

6월에 진행되는 두 번째 설명회에서는 학자금에 대

험과 고민을 통한 자아 탐색 ▲추천서와 에세이의 중

해, 7월에는 대학지원 에세이 쓰기를 중점적으로 이

요성을 강조했다.

야기 할 계획이다. 문의: 267-270-9466, seong-

우리센터와

하버드, 유펜, 코넬, UCLA, 펜실베니아 주립대 및 템플대 재학생으로 구성된 6명의 패널은 40여명의 고등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대학 진학과 진로 결정,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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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널들은 이민 1세대 저소득층 가정의 자녀 또는 서

won@nakasec.org, info@wooricenterp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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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NEWS

'600달러 추가 실업수당' 논란 확산

코로나19 확산 사태 속에 연방 의회에

청문회에 출석해 이같이 밝히고 “만약

서 제정된 경기부양 패키지법의 일부로

직원들에게 복직을 오퍼했는데도 돌아

지급되고 있는 600달러의 추가 실업수

오지 않을 경우 지역 노동당국에 이를

당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신고하는 것이 업주들의 의무”라고 강

각 주정부가 지급하고 있는 자체 실

는 27만명이 넘었다. 미국, 러시아 다음

이렇게 봉쇄 조치와 치료법 등을 두고

으로 많다. 누적 사망자는 약 1만8000

루이스 엔히키 만데타 전 보건부 장관

명으로 집계됐다. 실제 감염자나 사망

과 마찰을 빚자 보우소나루는 지난달

자는 공식 통계보다 훨씬 많을 것이란

그를 해임하는 강수를 뒀다. 그러나 새

보도도 잇따른다.

로 장관이 된 네우손 루이스 르페를리

상황이 이렇게까지 심각해진 것은 리 더십 부재 탓이란 지적이 나온다.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은

타이시 역시 같은 이유로 갈등을 겪다 지난 15일 사임했다. 컨트럴타워에 최 대한 힘을 실어줘도 모자란 마당에 벌 어진 일이다. 연방정부와 지방정부의 갈등도 깊어

조했다.

업수당에 더해 매주 연방 정부의 추가

현재까지 아이오와와 오클라호마 등

지고 있다. 역시 '사회적 거리 두기'를 놓

600달러씩이 합쳐서 지급되면서 캘리

주정부 차원에서 복직 거부 직원에 대

고 벌어진 충돌 때문이다. 민심도 돌아

포니아에서는 실업수당 최대 금액이 1

한 실업수당 박탈 발표는 있었지만 연

서고 있다.

주당 주정부 450달러에 연방 600달러

방 정부가 이같은 뜻을 처음으로 명확

를 더해 1,050달러까지 돼 상당수의 근

히 했기 때문에 큰 파장이 예상된다.

여론조사업체 MDA의 최근 설문 결 과에 따르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

로자들이 코로나19 사태 이전에 받던

이날 청문회에서 데이빗 퍼듀 의원(공

해 "부정적"이라고 답한 이들이 43.4%

급여보다 더 많은 액수를 받게 되자 일

화·조지아)은 “주당 600달러의 추가 실

에 달했다. 지난 1월에 비해 12.4%포인

터로 복귀를 거부하는 사례들이 늘고

업수당이 스몰 비즈니스 운영 환경을

트 높아진 수치다.

있기 때문이다.

오히려 악화시키고 있다”면서 “특히

상황이 이렇다 보니 '파벨라(Favela)'

특히 역시 경기부양 패키지법상 프로

PPP 융자를 받고 재기하려는 업주들

로 불리는 빈민가는 아예 방치돼 있다.

그램의 하나로 시행되고 있는 연방 정

에게는 큰 도전이 되고 있다”고 지적하

파벨라는 브라질 323개 도시에 6300 코로나19 확산 초기 '사회적 거리 두기'

여 곳이 있으며, 인구 밀도가 높고 위

지침을 내리는 대신 "일터로 가라"고

생 상태가 매우 열악한 것으로 악명이

독려했다. 유럽과 미국 등 전 세계 곳곳

높다.

에서 봉쇄령과 주민 이동제한령이 내려

야 할 이곳 빈민가에 경찰만 들이닥친

질 때였다.

부의 급여보호프로그램(PPP) 대출을

가디언은 18일 보도에서 "의료진이 와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매

다"며 "무리한 마약 단속 등으로 일반

일 복용한다고 밝혀 논란의 중심에 선

주민들도 경찰의 총격에 죽어가고 있

말라리아 치료제 '하이드록시클로로퀸'

다"고 우려했다. 신문은 "브라질 경찰

에 대해서도 전문가들과 다른 의견을

이 마약 범죄 등을 단속하는 과정에서

고집했다.

일반 주민들에 피해를 주는 일은 이 지

대통령은 이 약을 사용하자고 주장하

역의 고질적인 문제"라면서도 "그렇지

고, 보건 전문가들은 신중해야 한다고

않아도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주민들의

맞선 것이다.

분노는 극에 달했다"고 전했다.

기도 했다.

받은 기업과 중소업체들이 그 조건에

월스트릿저널에 따르면 현재 실업수

따라 직원들을 다시 풀타임으로 고용

당을 받고 있는 사람들의 절반 이상은

하려 할 때 풀타임 급여 수준이 현재

이전 임금보다 많은 돈을 받고 있는 것

받는 실업수당보다 오히려 더 낮아지는

으로 나타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희소식?··· “시험대상 전원 항체형성”

이와 관련 민주당이 연방 하원 추가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속도가 붙고 있

시험에서 대상자 45명 전원에 항체가

경기부양법안을 통해 연방 정부가 주

다. 18일 미국 바이오기업 모더나가 코

형성됐다고 발표했다. 8명에게서는 바

상황이 이렇게 되자 스티븐 므누신 연

는 600달러의 추가 실업수당 혜택을

로나19 백신 임상시험에서 시험대상자

이러스를 무력화하는 중화항체도 형성

방 재무장관은 지난 19일 “연방 정부

현재 만료일인 오는 7월25일에서 더

전원에 항체가 형성되는 결과를 얻었다

됐다. 임상시험은 4단계로 진행된다. 모

의 PPP 융자를 받은 스몰비즈니스 직

연장해 내년 1월까지 확대하는 방안

고 발표했다.

더나는 지난 7일 미 식품의약국(FDA)

원들이 복직을 거부할 경우 실업수당

을 추진하고 있으나 도널드 트럼프 대

세계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연구 중인

에 2번째 시험의 승인을 받아, 조만간

을 박탈하겠다”고 밝히고 나섰다.

통령이 이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히고

110개의 백신 후보 가운데 맨 먼저 낭

시험대상을 600명으로 확대한 시험에

나섰다.

보를 전해 온 것이다. 뉴욕타임스는 “

들어간다. 오는 7월 수천명 규모의 3번

백신 개발 시간표가 앞당겨지고 있다”

째 시험까지 순조롭게 진행되면 내년

고 보도했다. 팬데믹을 끝낼 ‘게임체인

상반기에는 코로나19 백신을 출시할

저’가 될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미국 증

수 있을 것이란 희망적인 전망이 나온

시도 급등했다.

다. 모더나는 백신 안전성이 입증되면

경우도 많아 업체들이 난감한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므누신 장관은 이날 연방 상원의 화상

확진 27만명, 세계 3위 브라질 중남미 대국 브라질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급증하고

고 있지만 확산세가 수그러들 조짐은 좀처럼 나타나지 않는다.

있다. 사망자도 걷잡을 수 없이 늘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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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기준 브라질의 코로나19 확진자

이날 모더나는 전령RNA(mRNA)를 이용한 백신 후보(mRNA-1273) 임상

스위스 제약회사인 론자와 손잡고 대 량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www.juganphi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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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 -John Keats Bright Star, Would I Were Stedfast as Thou Art Bright star, would I were stedfast as thou art — Not in lone splendor hung aloft the night, And watching, with eternal lids apart, Like nature’s patient, sleepless eremite, The moving waters at their priestlike task Of pure ablution round earth’s human shores, Or gazing on the new soft-fallen mask Of snow upon the mountains and the moors; No — yet still stedfast, still unchangeable, Pillow’d upon my fair love’s ripening breast, To feel for ever its soft swell and fall, Awake for ever in a sweet unrest, Still, still to hear her tender-taken breath, And so live ever — or else swoon to death.

별 -John Keats 빛나는 별이여, 내가 그대처럼 한결같다면 밤하늘 높이 외로운 광휘 속에, 자연의 침착하고 잠 없는 은자처럼, 영원한 눈꺼풀을 연 채, 지구 위 인간의 해안 주위를 깨끗이 씻는 성자 같은 임무 중인 물결의 흐름을 지켜보거나, 산과 들 위에 새로 부드럽게 내린 한 겹의 눈을 응시하는 것이 아니라, 아니, 다만 여전히 한결같고, 여전히 변함없이, 내 아름다운 연인의 무르익는 가슴을 베고 누워 그 부드러운 오르내림을 영원히 느끼며 달콤한 불안 속에 영원히 깨어 있으면서, 여전히, 여전히 그녀가 부드럽게 삼킨 숨소리를 들으며 그렇게 계속 살리라 – 또는 죽음에 빠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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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 찬가

(오순화·시인)

연둣빛 물감을 타서 찍었더니 한들한들 숲이 춤춘다.

아침안개 햇살 동무하고 산허리에 내려앉으며 하는 말 오월처럼만 싱그러워라 오월처럼만 사랑스러워라 오월처럼만 숭고해져라

오월 숲은 푸르른 벨벳 치맛자락 엄마 얼굴인 냥 마구마구 부비고 싶다.

오월 숲은 움찬 몸짓으로 부르는 사랑의 찬가 너 없으면 안 된다고 너 아니면 살아도 사는 것이 아니라고 네가 있어 내가 산다.

오월 숲에 물빛 미소가 내린다. 소곤소곤 속삭이듯 날마다 태어나는 신록의 다정한 몸짓 살아있다는 것은 아직도 사랑할 일이 남아 있다는 것

오월처럼만 풋풋한 사랑으로 마주하며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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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확진자 증가세 하락 경제활동 재개로 확산 가능성도

이 재개되기 시작했고 점차 많은 지역

Upper Providence (171), Lansdale

으로 확대할 예정이므로 바이러스 확

(159), Upper Dublin (143), Up-

산 가능성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per Merion (141), Horsham (133),

한편 필라델피아, 뉴욕, 애틀란타 등

Whitemarsh (131), Hatfield Town-

몽고메리카운티의 확진자수는 19일

곧 15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이며 사

대부분의 주요 대도시 지역은 코로나

ship (122), East Norriton (129),

오후 6시 기준으로 6천15명이며 이

망자 수는 19일 기준으로 1만5백86명

확진자 증가세가 최고점에서 하락하고

Lower Gwynedd (128), Whitpain

중 사망자 수는 총 5백36명인 것으

을 기록하고 있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워싱턴

(104), Pottstown (104), Lower Mo-

로 집계됐다. 몽고메리 카운티 사망자

펜실베니아, 뉴저지, 델라웨어 주의 하

DC를 비롯해 메릴랜드 및 버지니아주

reland (101), Towamencin (101)

는 펜주 전체 사망자 수 4천6백24명

루 신규 확진자 증가수는 최근 둔화조

의 대도시 권역과 시카고, 로스앤젤레

and Upper Gwynedd (100)

의 11.6%를 차지하고 있으며 확진자

짐을 보이고 있긴하지만 계속 확진자가

스, 미니애폴리스가 발병의 급격한 하

는 펜주 전체 확진자 6만3천6백66명의

나오고 있기 때문에 계속 긴장을 유지

락 없이 '고점 안정기'(plateau)에 머물

9.4%를 차지하고 있다.

해야 한다고 주정부는 경고하고 있다.

러 있는 것으로 관련당국은 발표했다.

뉴저지주는 확진자 총 14만9천명으로

특히 많은 지역에서 부분적 경제활동

된 바에 따르면 다음과 같다. Springfield Township (75), Low-

고점 안정기는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er Merion (58), Upper Providence

정점을 찍은 뒤 더는 늘지 않지만 높은

(46), Abington (42), Norristown

수준을 계속 유지하는 것을 뜻한다. 미

(34),

국 50개 주 중 코네티컷주를 제외한 49

Gwynedd (22), Upper Gwynedd

개 주가 부분적 또는 전면적인 경제 재

(31), Montgomeryville (27), Hor-

가동에 들어간 가운데 워싱턴DC는 자

sham (21), Whitemarsh (16), Upper

택대기령을 내달 8일까지 연장한 상태

Moreland (15), Upper Dublin (14),

다.

Ambler (13), Upper Merion (12),

몽고메리카운티 지역중 확진자 수가 1

Cheltenham

(31),

Lower

Towamencin (12), Franconia (10) and Lansdale (10).

백명 이상인 지역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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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사망자 수가 많은 지역부터 집계

Norristown (559), Lower Merion

한편 울프주지사는 주말에 뉴저지 해

(509), Springfield (463), Chelten-

변 방문을 자제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

ham (460), Abington (387), Lower

다. 울프주지사는 뉴저지 및 메릴랜드

Providence (327), Upper More-

주지사가 해변을 개장하기로 결정한 것

land (203), Montgomeryville (187),

을 이해할 수 없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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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코 / 필라뉴스

비즈니스저널은 이와 관련, “대체적인 자본시장의

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건물 추정가는 1억달러에 가

흐름은 냉각상태이나 최근 수개월간 필라지역에서

까운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몽코의 소매업체들이 코

대형 상용건물 거래가 이뤄졌다”며 “결코 둔화흐름

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일부지역에서는 비어있

을 나타내고 있지 않다”고 분석했다.

는 쇼핑센터의 거래가 이뤄지며 미래에 대한 투자가

예를 들면 헌팅돈 밸리에 위치한 3층 상용 콤플렉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필라

스가 최근 벨로시티 벤쳐 파트너즈란 투자기업이 3

지역 상용부동산 시장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백60만달러에 구입했다. 또 브랜디윈 부동산신탁회

고 필라비즈니스저널이 최근 발표했다.

사가 컨셔호켄 소재 ‘원타우어브리지’건물을 매입하

진행되고 있다. 지난 3월 말 몽고메리빌의 쇼핑센터 가 4백만달러에 매각됐다. 펜마크 매니지먼트는 옥션을 통해 4만스퀘어피트에 달하는 쇼핑센터를 매입했다.

주로 코로나사태와 관련된 고용보상 케이스가 주요

스 프로그램은 많은 몽고메리카운티 주민에게 효과

내용인 것으로 분석됐다. 몽코 변호사협회는 “수천명

적으로 도움을 주고 있다며 “쉬운 케이스는 없으나

의 주민과 고용인들은 최근 법률자문이 절대적으로

일반적인 또는 복잡한 케이스의 해결을 위해 법적 방

필요한 시기를 맞고 있다”며 “내용은 거주지 퇴거, 가

향을 정해주고 자문을 해 주는 일은 카운티 주민들

족보상, 노동조건등 다양하다”고 밝혔다.

모두에게 정의를 구현한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작업

변호사협회는 이같은 이슈들을 해결하기 위해 코

이라고 설명했다. 법적 자문이나 상담이 필요한 주민

코로나사태로 인해 법률사무소와 법원이 비상 케이

로나사태에도 불구하고 평상시 법적 서비스에 가깝

과 비즈니스는 몽고메리 변호사협회의 추천 서비스

스를 제외한 모든 케이스에 문을 닫고 있지만 몽고메

게 협회를 가동하고 있다며 특히 전화상담등 비대

를 통해 기업이나 고용문제와 관련해 상담받을 수 있

리 변호사협회는 계속 주민들의 케이스에 대한 법적

면 서비스가 강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협회는 이렇

다. 변호사협회는 첫 상담에 30분 기준으로 40달러

자문을 받고 있다.

게 어려운 시기에 변호사협회가 시행하고 있는 서비

의 할인가격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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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례로 유타주에선 하루에 최대 9천건의 검사를 진 행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3천500건씩만 이뤄진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무증상자라도 보건 당

직 검사 장비가 부족하다는 인식, 농촌 등 소외지역

국이나 의료진의 추천으로 검사받을 수 있도록 관련

의 검사 역량 부족, 검사 과정에 대한 불신 등 다양한

지침을 완화했다.

필라델피아에서 근무하는 소아외과의 에일르 스탠 퍼드는 WP에 "흑인 사회에선 의사들에 대한 신뢰 부 족이 있다"고 말했다.

검사장비 부족 문제를 겪은 미국이 검사 역량을 확

가장 증상이 심한 사람들만 검사받도록 했지만, 최근

WP는 사람들이 검사받으러 오지 않는 원인으로 아

요인이 있다고 분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초기

검사 장비가 부족하던 확산 초기에는 대부분 주가

조지아, 오클라호마 등 일부 주는 이를 받아들였지 만 아직 검사장비가 부족한 다른 주에선 여전히 엄 격한 검사 요건을 유지하고 있다. 아시시 자 하버드대 국제보건연구소장은 "많은 주

주마다 검사 대상 요건이 다른 점도 사람들이 검

가 검사 장비가 부족해 매우 엄격한 검사 정책을 도

사를 충분히 받으러 오는 데에 방해가 된다고 신문

입했다"며 "그리고 이를 완화하지 않았거나, 완화했

은 설명했다.

다는 소식이 들리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했지만 새로운 문제에 봉착했다. 사람들이 경제 재개에 필요한 만큼 검사받지 않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셧다운(봉쇄) 완화의 제1 전제조건으로 광범위하고 충분한 규모의 검사를 꼽고 있다.

미국과 유럽에서 아이들 수백명이 ‘소아 다계통

는 게 타당하다는 주장이 엇갈린다.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17일 최근 미국 각

염증증후군’으로 불리는 신종 질병에 걸렸다. 미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 등 미국 언론들에 따르

주(州)의 주지사실과 보건부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

국에선 뉴욕 등 15개 주에서 아이들 100여명이

면 보스턴아동병원에서 치료받은 염증증후군 환

를 벌인 결과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사람 수가 당국

이 증상을 보였고 3명이 목숨을 잃었다. 영국도

자들 중에는 성인 코로나19 환자들에게 나타난 ‘

의 검사 역량에 크게 못 미치는 주가 최소 12곳에 달

환자가 100명에 육박하며 사망자가 보고됐다. 가

사이토카인 폭풍 증후군’을 보인 사례도 있었다.

한다고 보도했다.

와사키병과 유사한 증상이라는 것만 알려졌을 뿐

체내에 병원균이 들어오면 인체에서는 열과 통증,

또 백악관은 현재 미 전역에서 하루 최소 40만 건씩

질병의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코로

붓기 같은 염증반응이 일어난다. 미국 의료진들은

검사를 진행할 수 있다고 추정하고 있지만, 조사 결

나19가 퍼진 뒤에 ‘어린이 괴질’이 급증했다는 점

환자들의 염증반응이 심하기 때문에 가와사키병

과 검사역량만큼 실제로 검사가 이뤄지는 주는 드문

에서 코로나19의 관련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환자들에게 처방되는 정맥 면역글로불린 치료 외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아직 코로나19와 연관돼 있다고 보기엔 이르다

에 스테로이드 치료를 병행했다. 대부분의 환자들

신문은 구체적 정보를 제공한 20개 주에서 실제로

는 신중론이 있는가 하면, 염증증후군이 퍼진 시

은 투약 당일 곧바로 열이 가라앉고 심장 기능은

진행되는 검사량은 이들의 검사 역량보다 약 23만5

기와 지역으로 보아 코로나19와 연결돼 있다고 보

며칠 지나면 정상으로 돌아왔다.

천건이나 부족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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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었다. 나는 묻고 싶다. 당신의 바

사람의 삶의 방향을 바꾸는 것은 얼

람은 무엇인가? 누군가 그런 말을 했다.

마든지 있다. 책을 통해서 영화, 여

“이제 재수가 없으면 100살까지 살아

행, 친구, 멘토등. 사람은 무언가 시작하

야 한 대요?” 듣자마자 빵 터졌다. 지금

는 것이 어렵지 일단 시동이 걸리면 에

사람은 평생 꿈을 먹고산다. 꿈을 잃

고 한다. 얼마나 아기를 낳고 싶었을

나는 어느 지점을 지나고 있는가? 진

너지가 솟아나게 되어있다. 나는 전혀

어버리는 순간 그는 죽은 사람과 매한

까? 그녀의 바람은 결국 아름다운 열

정 100살까지 살아야 한다면 지금 무

신앙과는 거리가 먼 집안에서 성장을

가지이다. 사람들은 말한다. “꿈도 어느

매로 그의 품에 안겼다. 우리 밀알선교

엇을 준비해야 할까?

했다. 친구따라 간간히 교회를 다녔고

정도 여유가 있어야지요?” “하이고, 내

단을 설립한 이재서 박사는 꿈의 사람

내 절친은 60을 바라보며 붓을 들었

결정적인 배경은 미션스쿨에 진학하면

나이가 지금 몇 살인데요?” “꿈은 무슨

이다. 만 15살에 두 눈이 멀어 세상이

다. 그의 서재에 걸린 너무도 멋진 그림

서였다. 교목은 나에게 각별한 관심을

꿈이예요? 다 배부른 소리지?” 과연 그

암흑으로 변했을 때에도 그는 낙망하

을 보며 놀라고 또 놀랐다. 만난지 30년

가졌고 그분의 인도와 사랑을 받으면

럴까?

지 않았다. 예수그리스도를 영접한 후

만에 알았다. 친구의 어린 시절 꿈이 화

서 목회자의 길을 걷게 되었다. 처음 신

꿈을 꾸고 그 바람에 충실한 사람은

그는 복음에 대한 꿈을 꾼다. 신학대

가였다는 것을.

학대학의 교문을 들어설 때에 그 감격

대역사를 이룰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학에 입학한 후부터는 “장애인 선교”

영상을 통해 모든 재산을 정리하고

과 설레임은 내 생애 최고 행복한 순간

다. 강원도 산골의 한 소년은 초등학교

에 대한 비전을 품은 후 1979년 밀알선

대형캠핑버스를 구입하여 미국 전역

이었다. 그때부터 일직선으로 방향을

를 졸업하자마자 농사가 싫어 가출을

교단을 창설하였고 이어 무작정 미국

을 돌며 사는 사람을 본다. 사연이 있

잡고 여기까지 당도했다.

했다. 그때마다 아버지는 사람을 풀어

필라델피아로 유학을 와 1987년 2월 5

었다. 자식을 앞세운 후 그녀는 실성한

내가 바라는 것과 내가 좋아하는 것

그를 잡아들였다. 하지만 4번의 가출

일 필라델피아 밀알선교단을 세우게 된

사람처럼 살았다고 했다. 그러다가 ‘이

이 만날 때 사람은 가장 행복하다. 장

끝에 사업의 기초를 마련하며 성공 가

다. 이어 북미와 캐나다, 남미에 18개의

래서는 안 되겠다’고 결단하고 택한 길

애인으로 장애인들을 만나면 우선 편

도를 갈린다.

밀알선교단이 설립되었다. 교수생활 26

이 여행이었다. 얼굴이 좋아 보였다. 캠

안하다. 마음이 통해서 좋고 목사이니

자그마하던 사업은 날로 번창하여 그

년을 감당한 후에는 총신대학교 총장

핑장에서 만나는 사람들과 교제하며

어떤 격려와 충고에도 거부반응이 없

의 꿈은 자신을 살리고 나라를 살렸

직을 감당하고 있다. 가까이 지내는 그

미국 곳곳에 펼쳐진 멋진 풍경들을 가

어 감사하다. 지금 나의 바람은 무엇일

다. 주인공은 세계적 굴지 회사 현대그

분을 뵐때마다 내 가슴에는 새로운 꿈

슴에 담으며 사는 그녀가 존경스럽기

까? 아마 지금 지구상에 존재하는 사람

룹의 정주영이다.

이 충동인다.

까지 했다. 나이, 환경, 처지에 눌려서

들의 바람은 코로나바이러스가 물러가

명배우 최지우가 엄마가 되었다. 그

미당 서정주는 자화상이라는 시에서

그냥 사는 것은 삶이 아니다. 코로나에

일상을 회복하는 일일 것이다. 그날은

런데 그녀의 나이가 46살이다. 임신

이렇게 노래한다. “스물 세 해 동안 나

눌려 가만히 있는 것은 존재의 의미가

오고야 만다. 그 이후에 내디뎌야 할 바

출산을 하기에는 조금 버거운 연령이

를 키운 건 팔할(八割)이 바람이다.” 극

아니다. 무엇이라도 해야 한다. 열심히

람을 준비하고 기대한다면 반드시 그

다. 그런데 아주 건강한 딸을 낳았다

한 집안 형편에서도 그를 붙잡은 것은

움직여야 한다. 꿈을 꾸며 살아야 한다.

꿈을 펼칠 장(場)은 찾아오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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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시 코비드19 캡틴교육 한국어로 진행 Zoom 줌미팅, 화상 회의로 진행 일시: 5월 20일 오후3시부터 (2주마다 수 요일 오후3시) 등록 필수 (이메일 개정이 있은분에 한하 여 가능) https://bit.ly/CRC-Korean5-20 문의: 대필라한인회 : 302-753-8085 2020년 예비선거 유권자 등록 유권자 우편 등록마감: 2020년 5월 26 일(화) 등록신청: www.pavoterservices.pa 2020 예비선거일: 2020년 6월2일(화) 문의: 267-270-9655 한인회 자원봉사자 모집 모집 분야 한인회 다양한 행사 자원봉사 (일반행사, 인구조사, 선거 캠페인, 한국 학교 협의회 행사, 그 외 행사, 재능기부 봉사) 자격: 중학생, 고등학생, 대학생,일반인 혜 택: 한인회 주요 행사 우선 참여 필요시 봉사활동 증명서 발급 대통령 봉사상 수여 신청: 필라델피아한인회 이메일 접수 kaagp101@gmail.com 신청 및 문의: 이경애 차세대 위원장 kyong63@gmail.com 조수진 사무총장 soojin@philahanin. com/(302)753-8085 대필라델피아비상대책위원회 마스크만들기 캠페인 동참할 후원자및 마스크제작 봉사자 모집 ·미싱봉사자 가정에서 봉제가 가능하신 분 (미싱으로 마스크 만드실 봉사자) ·마스크 재료 도네이션 천, 안쓰는 침대 시트, 고무줄, 마스크 포 장용 샌드위치백 ·재료비 기부자와 후원자 모집 Joanne’s Fabric Card조엔 페브릭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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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권, N95 의료용 마스크, 현금 및 체크 도네이션 *필라한인회는 비영리 면세기관으로 IRS 와 Penn주에 등록되어 있으며 모든 후원 금은 세금 면제 가능 협력기관 및 문의전화 김잔디 코디네이터 (267)342-0178 필라한인노인회 사무총장 정세영 (267)312-4431 세탁인협회 회장 강우진 (215)771-7532 몽고메리한인노인회 사무총장 김종윤 (215)882-3032 필라한인회 민원담당부 강복원 (215)827-7901

대필라델피아 인구조사위원회 콜센터 2020센서스 인구조사 10월31일까지 연장 설문지 작성법 안내 문의: 대필라한인회 인구조사위원회 콜센 타 267-581-3430 한인유권자연대 267-645-9654, mel@kacp-philly.org. 필라한인노인회 무료 마스크 배부 ·마스크(1인2매) 무료 ·한인마트 샤핑 심부름 해드립니다 ·전화예약 필수: 267-312-4431 필라한인노인회 회장 장병기 미주중앙방송 문화센타 개설 안내 (www.kabcusa.com) 미주중앙방송(김종환대표) 문화강좌 개설 컴퓨터 강좌: 강사 (박중영) 문의 (267-467-1050) 피아노 교실: 강사(유 한나) 문의(215-380-9870) 색소폰/아코디언 교실: 강사 (김한규) 문의(267-237-3681) 오카리나 교실: 강사 (설금호) 문의(267-274-7346) 무료 영어회화 강좌 https://www.rosettastone.

com/freeforstudents/ 학생이 아니어도 영어및 다른 언어도 공 부 가능 / 문의: Lee Kwangho(이광호) (267) 312-0820

무료 마스크 배포및 자원봉사자 모집 ·천 마스크 만들어 나누기 (일회용마스크포함) ·심부름 해주기 ·쌀.라면 나누기 (비지네스.정부 혜택자는 안됨) 필라국악원 아리아난타팀, 유팬 팬두래팀 연락처: 정세영 267-312-4431 서재필 의료원 정상 진료합니다 진료과목: 내과,소아과 본인이 원하는 경우 전화로 약처방 및 원격 진료가능 문의: 215-224-2000 (예약필수) 코로나 19 관련소식 ○ 자택대기령 기간 연장 부분적 경제 재개 카운티외 필라지역 6월 4일까지 연장 ○ 주택압류 및 퇴거금지 명령 연장 임차인의 강제 퇴거 및 주택압류 금지 7월 10일까지 연장 ○ PEUC 프로그램 시행 Pennsylvania Pandemic Emergency Unemployment Compensation 실업자 대책기존 실업 급여를 소진한 주민 에게 13주간 추가적으로 실업 수당을 지급하는 프로그램을 시행 ○ 의료보험 미가입 주민들 검사·치료 비용을 지원 의료보험 미가입 주민들도 코로나 바이러 스 검사 및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연방정부의 경기부양법에 따른 자금으로 의료서비스 제공자에게 해당 검사·치료 비용을 지원 문의: 대필라델피아비상대책위원회 302-753-8085 게시판 게재 내용은 news@juganphila.com 매주 화요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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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정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이민자 유입을 막아 미국인들의 일자

19) 사태로 직장을 잃거나 무급휴직 상

리를 지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갈수록

태에 놓여 있는 취업비자(H-1B) 소지

높아지고 있고, 공화당 내부에서도 취

이민자들이 결국 체류 신분을 상실해

업비자(H-1B) 발급과 유학생 OPT 등

불가피하게 미국을 떠나날 수밖에 없

을 요구(본보 5월12일자 보도)하는 목

는 위기에 처해있다.

소리가 커지고 있어 체류신분 상실 위 기에 놓인 취업비자 소지자들이 구제

취업비자 소지자들은 일자리를 잃거

받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나 무급휴직 등으로 인해 임금을 받지 못하는 기간이 60일을 넘길 경우 체류

앞서 블룸버그 통신은 코로나 19 사

신분을 자동적으로 상실하게 돼 불법

태로 사실상 실직 상태에 놓인 취업비

체류 신분으로 전락할 수밖에 없다.

자 소지자들에 대한 특단의 대책이 나

뉴욕타임스는 지난 12일 트럼프 행정

오지 않는 한 오는 6월말까지 약 20만

부가 코로나19 사태로 실직하거나 무

명에 달하는 취업비자 소지자들이 체

급휴직 상태에 놓인 많은 취업비자 소

류신분을 상실하게 될 것으로 전망한

지자들에 대해 트럼프 행정부가 코로

신분을 상실하게 돼 60일 이내에 유사

를 취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자동적으로 체

업종에서 새 일자리를 찾아야 만 체류

뉴욕타임스의 관측이다.

류기한을 연장해주거나 ‘60일 시한’을

신분을 유지할 수 있다.

바 있다. 코로나19가 본격 확산되기 시작한 지

특히, 트럼프 행정부는 코로나19로 인

난 3월부터 이어진 미 기업들의 대규모 감원 조치로 이미 20만명에 가까운 취

유예하는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것으로

하지만, 미 이민변호사협회(AILA)가

한 미국인 실직자 폭증 사태로 인해 이

보여 이들의 체류신분 상실은 불가피

청원한 ‘60일 시한’의 90일 연장 요청

민자들의 미국 취업을 극도로 제한하

업비자 소지자들이 사실상 실직 상태

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에 대해 트럼프 행정부가 별다른 입장

는 새로운 대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

에 놓여 있는데다 현 경제 상황에서 새

을 내놓지 않고 있어, 체류신분을 상실

려져 취업비자 소지자들에 대한 구제

일자리를 찾기 어려워 6월부터는 미국

서 기업에서 실직하거나 임금을 받지

할 처지에 놓인 취업비자 소지자들에

책이 나오기 힘들다는 것이다.

을 떠나는 취업비자 소지자들이 급격

못하는 기간이 60일을 넘길 경우 체류

대해 트럼프 행정부가 시한 유예 조치

취업비자 소지자들은 취업비자 스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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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초유의 실업사태 장기화로 신규

히 증가하게 될 것으로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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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아제 기능을 억제시키거나 각질세

에센스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포를 벗겨 멜라닌 색소를 제거하고, 각 질세포가 떨어지고 새로 만들어내는

전문적인 화이트닝 시술은?

과정을 빠르게 함으로서 미백효과를

낮은 강도의 Q색소레이저를 조사하

낸다. 화이트닝 화장품 성분에는 알부

는 레이저토닝을 3회 이상 실시하면 효

틴, 비티민 C, 코직산, 하이드로퀴논, 감

과를 볼 수 있으며 앞에 설명한 수술과

초 추출물, 닥나무 추출물, 상백피 추

는 달리 시술 후 그다지 표시가 없어 치

출물, 아젤라익산 등이 있다. 알부틴이

료하면서 일상생활을 그대로 할 수 있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며 최근에는

다는 장점이 있다. 보편적으로 보급되

여러 성분을 복합적으로 사용하여 효

어 있는 IPL(다파장 레이저)의 색소모

과를 높이기도 한다.

드도 효과를 볼 수 있는 데, 색소 침착

단기간 사용으로 효과를 보긴 어려

을 유발하지 않으면서 효과를 보려면

우며 적어도 6개월 이상의 꾸준한 사

많은 경험과 노하우가 필요하다. 레이

용이 필요하다. 화이트닝 에센스의 침

저 토닝과 IPL 시술을 교대로 하면서

투를 높이려면 스팀타올을 사용하여

비타민 C이온요법을 함께 해주면 기미

모공을 열어주거나 스킨 스크럽이나

색소를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AHA, BAHA 등의 약한 필링 제품을

또 엘로우 레이저, 혈관레이저 등 혈관

피부에 잡티와 색소 침착은 왜 생 특히 잡티뿐만 아니라 피부 노화의 주 사용하면 에센스의 침투를 높일 수 있 에 작용하는 레이저로 혈관을 함께 치 료하는 것도 좋다. 이런 시술은 미백크 된 원인인 자외선 차단은 어릴 때부터 다. 기는가? 잡티에도 여러 종류가 있어서 생기는

시작하면 누적 자외선 양을 줄일 수 있

림의 사용과 함께 직사 광선만 차단한

원인을 일률적으로 설명하기 힘들지만

어 좋다. 마찬가지로 일단 색소 침착이

대체적으로 보면 타고난 체질적 소인,

일어나면 오래가므로 좀 어리거나 젊

지성 피부, 민감한 피부에 어떻게 다면 계절 관계없이 시술 받을 수 있다. 이외에 피부관리의 일상 생활화를 실 화이트닝 에센스를 선택하는지?

자외선, 여드름이나 피부염, 상처로 인

은 나이부터 신경 쓰는 것이 좋다.

여드름이나 지성 피부는 유분기가 적

천하는 데, 철저한 크린싱부터 화이트

한 염증, 약, 화장품, 중금속 등이 잡티

은 세럼이나 로션 타임의 화이트닝 에

닝 제품 사용, 자외선 차단를 항상 생

나 색소 침착을 일으킬 수 있다. 외부적

화이트닝 케어는 언제부터 시작하 센스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민감한 피 활하며 트러블이 생기면 즉시 피부전 부는 방부제나 향이 없고 피부의 PH 문의를 찾아 조언받고 조기에 해결하 나? 어떤 성분을 함유?

요인으로 인한 피부 잡티나 색소 침착 은 원인을 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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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닝 화장품의 작용 기전은 티로

에 맞는 약산성이나 중성의 화이트닝

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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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유, 프랑스 령)이라는 조그만 섬에 휴가 간 것이다.

기록하는 모습이 귀엽기 까지 하다. 진작 그리 공부했

한국 출발부터 도착까지 모든 일체의 비용이 지불되

으면 한 인물 낳을텐데..

었고, 먹고 자고 마시고 파티에 가고, 운동하고 요트 로 낚시하고, 말 타고 등등 요구만 하면 모두 가능하 5월의 상큼한 바람과 창살에 내려 앉은 따뜻한 햇

였다. 정말 꿈 같은 휴가 여행이었다.

<영화감상> 딸이 녹화해준 <추억의 명화 100편>을 가장 편안

살, 이름 모를 새들의 지저귐이 이 아침을 싱그럽게

하지만 이번 휴가는 언제 끝날지, 언제 다시 재발할

한 시간에 가장 편안한 자세로 감상한다. 다행인 것

만든다. 학창시절 즐겨 듣던 경음악이 와이파이 스피

지 아무도 알 수 없다는 두려움이다. 특히 나처럼 비

은 영화를 보고 나서 돌아서면 잊어버린다는 것이다.

커를 통해 강물처럼 흐른다. 야채 주스, 우유, 원두커

축해둔 재산도 없고 노후 대책도 거의 전무한 사람은

치매의 전조 현상이다. 나는 이 명화들을 내가 죽는

피, 야채 샐러드와 견과류, 닭 안심살 스테이크 4쪽,

두려움이 배가된다. 그렇다고 이 <불편한 휴가>를 어

날까지 보고 또 볼 것이다. 주로 배경이 19세기, 20세

갓 구운 호밀 빵과 올리브유. 서니 사이드 업 달걀 후

찌 하겠는가? 원하지 않던 <코로나19 휴가>를 피할

기 중반까지의 영화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사람 사는

라이 2개, 그리고 브런치를 함께 준비하고 즐기는 나

수가 없다면, 즐기기라도 해야 한다. 사람마다 다르겠

것은 거기서 거기더라. 또 넷플릭스에 가입하여 세계

의 40년 혁명(?) 동지인 아내.. 부러울 것도 아쉬울 것

지만, 나의 은퇴 후의 생활은 그림 그리기를 제외하고

드라마도 감상하고, 한국 다큐와 드라마도 감상한다.

도 없는 이 아름다운 아침을 축복해 주시는 아버지

는 지금의 휴가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다.

정말 바쁘다. 바뻐.

<함께 식사를>

<텃밭 가꾸기>

의 은혜에 감사하고도 감사할 뿐이다. 코로나19 사태로 3월 20일부터 아내도 다운타운 가 게 문을 닫고, 나도 사무실 문을 닫은지 꼭 2개월이

부부가 매일 같이 아침과 점심을 겸한 브런치, 점심

아내의 집착이 모두 모여 있는 곳이다. 화초 가꾸기,

지났다. 3월20일 기준으로 미국 코로나19 확진자가

과 저녁을 겸한 <노을 디너> 식사를 준비하고 만들

야채 가꾸기, 잔디 손질하기, 잡초 뽑기.. 허리가 휘도

15만명, 사망자 수가 3천여명이었는데, 불과 2개월이

고 먹고 치우는 것이 가장 주요 하고도 큰일이다. 설

록 일해야 한다. 평생 노예계약을 맺은 나의 실수다.

지난 지금, 미국 확진자가 1백5십만명, 사망자가 9만

거지와 청소, 빨래, 정리 정돈은 대한민국 군필 남성

바닷물이 갈라지지 않는 한, 자발적 복종 뿐이다. 자

명이 넘었다. 연방정부와 은행 신규 융자 업무가 모두

을 따라올 민족은 없을 것이다. 총은 몇번 쏘아 보지

유의지는 없다. 잘못하면 잔소리에 또 잔소리.. 듣기

중지된 상태다. 진행중이던 모든 계약도 자동 중지다.

도 못하고, 허구한 날 얻어맞아가며 내무검사를 받던

싫어도 들어야 한다. 하지만 이 고통을 은근히 즐긴

오직 이 사태가 빨리 끝나기를 기다릴 뿐이다. 특별

용맹한 병사들이니까 말이다. 댁의 남편을 과소평가

다면, 나는 변태인가?

히 만날 사람도, 약속도, 전화도, 긴급히 처리해야 할

하지 말라. 시키면 다 한다.

<노래방 즐감>

일도 없다. 하루하루 느긋함과 느림의 연속이다. 기다 리고 기다릴 뿐이다. 어쩌면 내 65년 삶 중에 이렇게

<산책과 걷기>

딸들이 노래방 기기와 온몸 맛사지, 발 맛사지 기구

오랫동안 쉬어본 적은 없다. 대부분의 휴가는 일주

하루에 두번 아내와 산책을 나간다. 늙으면 걸어야

들을 선물로 가져왔다. 나는 술을 마시지 않고 맨 정

일, 길어야 2주일이었지만, 그 휴가 중에도 회사 업무

한다니까, 하루 2만보는 걸어야 한다니까 걷고 또 걸

신으로는 노래를 부르지 않는다. 아내는 내가 노래 부

는 계속 되었다. 대학생 때 나 홀로 배낭여행도 길어

어야 한다. 걷기만 할까? 다행이 미국은 공기 좋고 물

르는 것을 좋아한다. 화류계 밤무대 생활을 떠난지도

야 한달이었고, 여행 계획은 빼곡히 짜져 있었다. 가

좋으니, 하지만 아내의 폭풍 수다를 각오해야 한다.

어언 25년이지만, 왕언니가 부르라면 불러야 한다. 요

난한 배낭여행 자체가 치열한 삶이었고, 새로운 만남 과 헤어짐의 연속이었다. 가장 부담 없는 휴가는 LG

즘 노래방 기구는 마이크 하나로 다 해결된다. 익어

<독서 열공>

가는 밤에 부부가 포도주 한잔과 흘러간 노래 한곡

전자 재직시, 글로벌 기업인 하니웰 불 그룹의 아시아

누구나 독서를 해야 한다. 아내는 요즘 고전 철학에

도 좋은 추억이 될 것이다. 그것도 맛사지 받으면서..

최고 세일즈 상의 대가로 초대를 받아 우리 부부가 2

흠뻑 빠져 있는데, 고등학생 시절처럼 자기 방에 자기

팔자가 폈구먼.. 모두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그

주일간 중미에 위치한 세인트 마틴 (도미니카 공화국

책상을 마련하고 이른 아침에 일어나 노트에 빼곡히

날이 올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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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주택이 파괴되거나 집기가 망가지 면, 그 피해에 대한 보상을 받기 위해 클레임을 청구해도 그 기록이 나중에 보험료를 올리는 요인이 되지 않는다 는 뜻이다. 이 이외의 클레임은 대체로 주택보험료를 올리는 요인이 된다고 보 는 것이 옳다. 주요한 예를 들자면, 키우는 개가 다 른 사람 혹은 다른 개를 물었다든가, 물 똑같은 물건을 남보다 비싸게 사면 억

도 있다. 주택보험의 클레임을 청구하

천재지변이란 어떤 자연현상이 인간

건을 도난을 당한다든가, 집안에 물난

울하기 짝이 없다. 같은 물건을 싸게 사

는 데에 있어서 조심하여 보험료가 인

에게 피해를 주면 우리는 이것을 천재

리가 난다든가, 손님이 다치거나, 다른

는 것은 모든 사람이 바라는 바이기 때

상되지 않게 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지변이라고 부른다. 자연재해의 목록

사람을 보험가입자가 다치게 하거나, 보

문일 것이다. 똑같은 물건인데도 나에

우선 클레임의 종류에 따라 보험료 인

을 나열하자면 수없이 많겠지만, 대표

험가입자의 실수로 자동차로 집을 부

게만 굳이 비싸지는 경우가 있다면 이

상에 영향을 미치기도 하고 전혀 영향

적인 것으로 홍수, 화산활동, 지진, 허리

수거나 하는 등 사건의 종류는 이루다

또한 억울한 일이다. 보험에서 이런 일

을 미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아는 것이

케인, 토네이도, 우박, 산불(혹은 들불),

말로 이를 수 없다고 하겠다.

이 일어난다.

중요하다 하겠다. 심지어 비슷한 클레

벼락, 폭설 등이 있겠다. 간단히 말하자

특히, 개를 키우는 것에 대해서는 보

옆집과 똑같은 집에 살고 있고, 똑같

임이라도 어떻게 클레임을 하느냐에 따

면, 사람의 힘으로 아무리 노력해도 도

험회사들이 위험한 개의 리스트를 갖

은 보험회사를 통해 주택보험에 가입

라 주택보험료에 영향을 주기도 하고

저히 막을 수 없는 피해를 말한다.

고 있다. 이 위험한 개의 리스트에 있는

해 있으며, 보험 혜택이 완전히 일치한

영향을 주지 않기도 한다.

이런 자연현상 중에도 홍수, 화산활

개를 키우면 그 보험회사에 가입할 수

다고 해도 보험료는 다르게 마련이다.

천재지변에 의해 피해를 본 때의 피해

동, 지진은 일반적인 주택보험으로 보

없거나 남보다 비싼 보험료를 내게 된

가입자의 나이, 신용도, 과거 클레임 기

액수가 아무리 많다고 하더라도 앞으

상이 되지 않는다. 이런 자연현상에 의

다. 특히 유의해야 하는 일은 이런 보

록 등등이 보험료에 직접 영향을 미치

로의 주택 보험료에 전혀 영향을 미치

한 피해에 대해 보상받으려면 따로 가

험료에 영향을 미치는 사고는 일단 클

게 되므로 보험료가 달라진다.

지 않는다. 천재지변은 사람의 힘으로

입하거나 일반적인 주택보험에 이런 사

레임을 하면 그 피해 액수가 크거나 작

이러한 여러 주택보험료 인상 요인을

어쩔 수 없기 때문이다. 반면에 사람이

항을 추가해야 한다. 만인 추가 가능하

거나 상관없이 같은 영향을 미친다. 따

개선하면 보험료는 현재보다 낮출 수

충분히 조심하면 일어나지 않을 수도

다면 그렇다는 말이다.

라서 너무 미미한 피해를 일일이 모두

도 있다. 이 인상요인 중 클레임 기록을

있는 피해에 대한 클레임은 보험료에

조심하면 다소 개선하는 방법이 될 수

영향을 준다고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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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허리케인, 토네이도, 우박, 산불(혹 은 들불), 벼락, 폭설 등 자연재해에 의

클레임으로 청구하면 나중에 보험료만 잔뜩 올리는 꼴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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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풍경 으로 나가 청계천에 들어간다. 이후 그

면서 막 깔깔대고 웃을 것 같다.”

의 인생은 개발과 가난, 노동자와 빈민,

가난하다고 해서 사랑을 모르겠냐고

철거와 공동체 같은 묵직한 주제와 뒤

황지우 시인이 썼다면, 정일우 신부처

엉켜 있다.

럼 고통 속에도 웃음이 있다는 것을 아

하지만 정일우 신부를 다룬 영화는 더

는 이들이 있다. 만약 성인의 삶에 고통

할 수 없이 다정하고 따뜻했다. 무엇보

과 인내만 있다면, 누가 그 성인의 삶을

다 놀라운 건 정 신부가 유머 감각이

본받으려 할까? 만약 세상을 바꾸는 일

뛰어나다는 사실이었다. 간밤에 철거

이 인생의 모든 기쁨을 다 저버리는 일

당해 눈물을 쏟아내는 이들과 함께 분

이라면, 누가 그 길에 함께하려고 할까?

노하지만, 내일 아침이면 개구쟁이처럼 장난치고 노래를 불렀다. 수많은 고난

■격리의 시간, 우리 삶을 지켜준 것

에도 사람들이 그를 따르고 함께할 수

영화를 보기 전날 칠레의 작가 루이스

있었던 건, 그의 헌신만이 아니라 그의

세풀베다가 코로나19로 사망했다는 소

웃음이 더 큰 역할을 했음을 영화를 보

식을 들었다. 군부독재를 피해 망명 생

는 내내 느낄 수 있었다. 장례미사에서

활을 했던 세풀베다는 아마존 밀림 파

코로나19로 전세계가 자발적 격리를

다큐멘터리를 찾기 시작했다. 그러다

‘정일우 신부님이 천국에 못 갈 리 없으

괴, 정치 탄압으로 인한 실종자들을 다

겪는 동안, 넷플릭스 가입자가 1577만

발견한 게 <내 친구 정일우>다. 고 정

니, 남겨진 우리 불쌍한 예수회를 위해

루면서도, 탁월한 유머 감각을 잃지 않

명 늘었다고 한다. 나도 그중 한 명이 되

일우 신부의 삶을 기록한 다큐멘터리

서나 기도해달라’는 말에 추도객 모두

았다. 아마 그가 자신을 쓰러뜨린 감염

고야 말았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영화다. 1935년생, 원래 이름은 존 데

가 웃음을 터뜨리는 장면은 그가 어떤

병의 시대를 그린다면, 인류가 이제껏

에는 넷플릭스가 미는 타이틀에 따라

일리. 아일랜드계 미국인인 시골 청년

힘을 주변 사람들에게 유산으로 남겼

겪지 못했던 고통을 그리는 중에도 사

사람들이 일제히 감상평을 올리는 풍

은 예수회 신부가 되어, 1960년대 한국

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었다.

람들이 보여준 웃음의 장면도 놓치지

경이 벌어졌다. 어린이 애니메이션 <벼

이라는 나라에 도착한다. 학교 안에서

영화를 만든 이는 1988년 일어났던

않았을 것이다. 자가격리 중 쓰레기를

랑 위의 포뇨>를 정신없이 봤다는 중

는 교수들이 수업하는 동안 거리에서

철거와 강제이주를 다룬 다큐멘터리 <

버리러 가는 일만 허용되자 그 짧은 외

년들의 고백이 이어지기도 했다.

청년들이 민주화를 외치고, 도심이 개

상계동 올림픽>의 김동원 감독이다. ‘정

출에 온갖 멋을 부리고, 각자 발코니에

발되는 동안 가난한 이들은 별을 보며

일우 신부가 이 작품을 보면 뭐라고 했

나와 이웃과 수다를 떠는 풍경을 빼놓

잠들어야 하는 시대. 정일우 신부는 서

을까?’라는 질문에 김동원 감독은 이렇

지 않았을 것이다.

강대 교수로 재직하던 중 홀연 학교 밖

게 말했다. “재밌어요, 재밌어요. 그러

/김보경 출판인

■빈민운동가 정일우 신부의 웃음 그런 영화들을 보는 데 지쳐갈 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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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아온 익숙한 인테리어에 신선함이 묻

시프트패들과 각도를 치켜세운 스티어

어나오는 이유다.

링 휠이 어디 한번 달려보라 운전자를 자극하지만 느긋한 반응의 ZF 6단 자

매력의 8할, V8 4.7L 엔진

동변속기는 이 차가 그랜드 투어러임을

변하지 않은 매력도 있다. 바로 엔

다시 한번 일깨운다.

진이다. 이전과 같은 페라리 출신 V8 4.7L(F136)는 마세라티의 마지막 자연

그랜드 투어러로 즐기는 고성능 감성

흡기다. 대중적인 마세라티에 장착되는

시내에 들어서자 그란카브리오에 내

크라이슬러 펜타스타 개량형 V6 트윈

리 꽂히는 주변의 시선을 의식하게 된

터보와 달리 마라넬로에 위치한 페라

다. 시끄럽고 자극적인 차라 바라볼 법

리 공장에서 장인이 직접 만든 오리지

도 하건만, 럭셔리 그랜드 투어러의 교

널이다. 배기량은 4.2~4.7L 사이이며

과서적인 비율과 우아한 볼륨감이 모

페라리 F430, 458 시리즈, 알파 로메오

두를 미소짓게 만든다. 차가 아니라 아

8C와 공유해왔다. 1L당 출력이 100마

트라고 치켜세우는 행인의 혼잣말도

력에 가깝지만 실린더 휴지 기능이나

창문 너머로 나지막이 들려온다. 버건

ISG(Idle Stop and Go) 같은 최신 유행

디 소프트톱을 적시는 빗방울은 평소

에는 둔감하다. 다만 회전을 높일수록

와 다름없지만, 첫 사랑의 여운과 이탈

럭셔리의 시간은 느리게 흐른다. 일반

터 그릴이다. 모서리마다 예리한 각을

마세라티 고유의 오케스트라를 더 풍

리아 감성에 물든 기자의 마음은 오늘

인이 다가가기 어려울 만큼 값이 비쌀

넣어 날렵하고 단정한 맛을 더했다. 삼

부하게 연주할 뿐이다. 웨트섬프 방식

따라 여운이 남는다.

수록, 수요가 한정적일수록 더욱 그렇

지창 엠블럼을 묘사했다는 프론트 스

이어서 엔진의 장착 높이를 더 낮추지

자동차를 옭아매는 다양한 환경규제

다. 마세라티 그란쿠페와 그란카브리

플리터와 범퍼의 형상도 브랜드 헤리티

못한 점이 아쉽지만 환상적인 연주의

는 내연기관의 발전 속도를 더욱 재촉

오가 바로 여기에 해당한다. 이들은 시

지에 부합한다.

비결인 크랭크샤프트 설계가 이와 무

하고 있다. 최근 1년 간의 발전 내용이

간에 무심한 듯 은근한 변화로 내실을

아울러 공기저항계수는 0.32로 낮아

관하지 않다니 수긍이 간다. 지붕을 젖

과거 5년치에 맞먹을 만큼이다. 다운사

다져왔다. 그런 의미에서 화장을 고친

졌다. 실내는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

히고 스포츠 버튼을 누르면 이태리 음

이징 터보가 당연한 요즘 세상에서 그

2018년형은 마세라티 그랜드 투어러

스템이 변화의 중심에 섰다. 더욱 넓어

악의 성찬을 가장 효과적으로 즐길 수

란쿠페/그란카브리오의 자연흡기 V8

의 마지막 완성형이라 부르기에 충분

진 8.4인치 터치스크린을 통해 애플 카

있다. 오랜만에 느껴본 고성능 자연흡

엔진은 아마도 마지막이 될 확률이 높

하다. 마세라티가 고집해야 할 유산은

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한다.

기는 터보 엔진이 범람하는 요즘 세상

다. 가장 완성도 높은 그랜드 투어러의

지키고 응당 따라야 할 부분만 다듬었

또한 변속레버 근처에 다이얼식 컨트롤

에서 잊고 있던 감성을 자극한다. 엔진

환상적인 즉흥연주를 감상할 수 있는

기 때문이다. 전체 외관은 알피에리 컨

러를 달아 조작성도 높였다. 송풍구 가

회전수에 따라 자연스레 상승하는 출

마지막 기회라는 뜻이다.

셉트카와 분위기를 맞춰 진화했다. 뒤

운데 자리잡은 아날로그 시계는 외곽

력과 두터운 타이어를 무시할 만큼의

를 이어 등장할 후속모델과 디자인 흐

을 둥글리고 시계 다이얼을 하나 더 추

민감한 꼬리의 반응은 잊고 있던 첫사

필라지역 판매 : 마세라티 오브 더 메

름이 이어지도록 중간 과정을 만든 셈

가하며 소소한 변화를 추구했다. 내장

랑의 재회와도 같다. 460마력에 달하

인라인 :215 W.Lancaster Ave.

이다. 특징적인 변화는 마세라티의 시

재는 질 좋은 가죽을 덮고 박음질을 더

는 위압적인 힘이 우아하게 전해지는

그니처라 할 수 있는 육각형 라디에이

해 최신 유행에 편승했다. 예전부터 보

이유도 첫사랑의 환상일까? 큼지막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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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정보 하고 있지만, 말 그대로 기대일 뿐 어느

특히 올해 졸업한 선배들의 취업실태

누구도 확실한 전망을 내놓지는 못하

를 지켜보는 재학생들은 지금 머리가

고 있다. 특히 가을이 시작되면서 다시

매우 복잡할 것이다. 기존 직원마저 해

이 바이러스가 2차 대규모 확산을 일

고하는 열악한 취업환경을 보면서 자

으킨다면 미국 경제는 걷잡을 수 없는

신의 전공이나 스펙에 대해 다시 생각

상황에 놓일 수 있고, 세계 경제는 파탄

하게 되고, 최악의 경우를 계산하지 않

의 위기를 겪을 수도 있다.

을 수 없기 때문이다. 앞으로 대학에 도

교육칼럼에서 느닷없이 정치경제를 다루는 게 이상하다고 할 수 있지만,

전하게 될 학생들도 이같은 현실을 무 시할 수 없을 것이다.

교육과 입시에서도 경제는 떼래야 뗄

모두가 원하는 정상으로의 회귀가 늦

수 없는 관계를 형성하고 있어서다. 지

어진다면 올 가을입시에 도전하는 11

금 많은 대학들은 적지 않은 재정부담

학년 학생이나 학부모는 어느 때보다

에 시달리고 있다. 이미 일부 사립대는

도 학비문제를 심각하게 고려하지 않

재정상황에 빨간불이 켜지면서 긴급

을 수 없다. 이 경우 사립대 보다는 학

하게 동문과 학생, 학부모에게 도움을

비부담이 적은 주립대 쪽으로 무게를

요청하기시작했다. 일반적 기부가 아니

두는 것도 생각해 볼 수 있다. 가뜩이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모든 분야에

격탄이다. 자신이 속한 직장이 문을 닫

라 다급한 자금수혈을 호소하는 것이

나 SAT(또는 ACT) 점수제출이 옵션

서 부정적 영향들이 나타나고 있지만,

으니, 일을 하고 싶어도 할 수 없고, 이

다. 게다가 9월 학기 전망이 불투명하

으로 바뀌고, 과외활동은 중단된 상태

역시 가장 큰 상처는 경제쪽이다. 수요

는 곧바로 인컴 고갈로 연결된다.

다는 사실은 대학측을 더욱 난감하게

여서 입시전략이 더 힘들어진 상황에

만들고 있다.

서 경제적 요소까지 감안해야 한다면

와 공급의 법칙을 한 순간에 무너뜨리

연방노동부 4월 지표는 말 그대로 충

고, 공급망까지 흔들리면서 평소에는

격이다.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그

학비전액을 부담하는 외국인 유학생

넘치던 물건들이 귀한 몸이 된 지 오래

수준을 뛰어넘는 것이었다. 이 기간에

의 등록률이 떨어질 것이란 예상도 나

다.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경제활동의

만 일자리가 2,050만개나 사라졌고, 실

오고, 심지어 재학생 중 적지 않은 인원

언제가는 경제가 정상으로 돌아오겠

올스톱이다. 생산과 거래가 중단되면

업률은 3월 4.4%에서 4월에는 14.7%

이 학교로 돌아올 수 없는 상황도 제

지만, 항상 인생에는 변수가 곳곳에 도

서 각종 비즈니스들은 정상적인 영업

로 3배 이상 폭등했다.

기된다. 가정의 재정상황으로 인한 학

사리고 있다는 현실을 직시하며 장기

비부담을 감당하기 힘든 가정들이 늘

적인 플랜을 세워야 할 때다. 그래야 보

기 때문이다.

다 나은 미래를 준비할 수 있어서다.

을 하지 못해 엄청난 손실을 기록하고

일각에서는 여름이 지나면서 경제가

있다. 이는 평범한 미국인들에게는 직

급반등하는 ‘V’자형 경제추세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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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어려운 입시시즌을 치르게 될 게 바로 지금 11학년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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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칼럼

대입의 첫 관문은 당연히 GPA다. 갈수록 치열해지

하며 이는 고교 성적표에 표기된 GPA와 다를 수 있

는 대입 환경에서 수치로 나타나는 GPA야말로 비교

다. 그야말로 숫자 뒤에 숨은 의미를 읽고자 하는 것

가능한 첫 기준이다. 입학사정관이 어떻게 성적표를

이 대학의 입학 사정 방식이다. 지금까지가 일반적 GPA 관리에 대한 기본 정보이

읽는지 알아보자. ▶ 수업 선택- 간단히 말하면 학교에서 제공하는 가

다. 문제는 이번학기다. COVID-19로 학교가 문을 닫

장 어려운 수업을 수강하면 된다. GPA는 속일 수 없

고 모든 수업은 온라인으로 대체되며 대부분 학교가

다는 것을 명심하자. 어떤 학생은 AP는 도전 하지도

성적표를 Pass 혹은 Fail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 결

않고 이전 학년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학과목을 마쳤

정에 대한 학 반응은 Pass에 스스로 만족하지 않고

음에도 Honor나 AP 레벨로 선택하지 않고 계속 레

최선을 다하는 학생과 그저 Fail을 면하기 위해 그만

귤러 과목을 듣는다. 이런 속임수는 입학사정관들에

큼만 하는 두 가지일 것이다.

게 쉽게 눈에띈다.

은 이유다.

두 가지를 강조하고 싶다. 하나는 ‘다음 학년 첫 학

수학, 영어, 사회, 과학, 외국어등 다섯개 주요 과목

▶GPA 해석- GPA가 대학 입시에 가장 중요하다

기 성적이 P or F로 가려지는 이번 학기의 숨은 모습

(core subjects)은 필히 4년동안 꾸준히 공부하자. 입

는 것은 알면서도, 어떻게 성적이 평가되는지는 잘 모

을 드러내게 될 것’ 이므로(잘하면 잘하는 쪽으로, 부

학사정관의 관점에서 보는 성적표는 대학 학업 능력

른다. 성적증명서는 4년에 걸친 성적으로 구성되지만

족하면 부족한 모습으로 그것은 양면으로 모두 작용

의 예고편이다. 고교 최고 난이도 수업도 대학의 일

각 대학마다 입시사정 반영 범위가 다르다.

한다) 다음 학년의 시작을 학업적으로 최선을 다해 야(academically strong)한다.

반 수업과는 비교할 수 없다. 그런데 AP 조차 듣지

10~12학년의 성적을 보는 대학이 있는가 하면,

않는 학생의 지원서를 마주하는 입학 사정관은 어떤

9~11학년 것을 주로 반영하는 대학도 있다. UC계열

생각을 하겠는가. AP 수업을 듣는 두번째 이유는 대

은 10~11학년에 들었던 모든 “a-g”(UC계열의 15가

학에서 경제적으로 시간적으로 유리하기 때문이다.

지 필수 과목 목록) 과목들에 기반한 성적을 평가하

온라인 상이지만 in-campus때와 크게 다름없이 학

대부분 대학은 필수과목이 있는데 AP를 성공적으

지만 Honors, AP, IB 과목 이수여부도 함께 분석한

생의 태도나 모습이 관찰되고 있다. 대학 지원시에 요

로 마친 학생들은 대학에서 기본 수업을 건너 뛰는

다. 또 대부분 대학이 대부분 12학년 1학기까지 성적

구되는 추천서는 11학년때의 주요 과목 교사에게 받

것이 가능하다.

을 요구한다.

는것이 가장 비중이 크다. 안 보이니 대강해도 될 것

또 한가지는 ‘지금 이 시기에 어떻게 대응하고 행동 하느냐가 선생님에게도 각인 될 것’이라는 것이다.

▶성적 흐름- 이상적으로 학년에 관계없이 안정적

탑 사립대들은 GPA를 단순한 숫자로 보기 보다는

이라는 태도와 변함없는 성실함과 학업에 대한 열중

이고 좋은 성적을 유지하는 게 좋다. 하지만 경우에

성적표를 통해 학생의 학과목 선택기준과 개성을 읽

그리고 열정을 보이는 학생중 어떤 학생이 대학이 보

따라 흐름이 중요할 때도 있다. 11~12학년 성적이 더

는다.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GPA에서 보이는 수치는

고자 하는 추천서의 내용을 얻어 낼지는 설명 안해

중요한 것은 저학년때보다 더 어려운 수업을 듣기 때

다른 정보와는 상관없는 고립된 별개의 점수가 아니

도 알 수 있다. 어떤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것 그

문이다. 1학기보다 2학기 성적이 더 중요한 것도 같

다. 대학은 나름의 GPA 계산법을 갖고 점수 산정을

것이 학생의 기본이고 ‘올해 GPA 관리의 핵심’이다.

“2025년까지 SAT 또는 ACT 요구 사항을 중지” 라

점수 차이가 입학 사정에도 영향을 미치는 불평등을

력, 본인의 생각과 주장을 분명하게 전달 할 수 있는

초래한다고 주장한데서 비롯 되었다.

글쓰기 능력, 및 논리력과 문제 해결능력인데 이를 평

는 뉴스 헤드라인은 안그래도 코로나 사태로 바뀐 온

사실 SAT 시험 준비가 교육열이 높거나 소득수준

가하는 것이 현재는 SAT/ ACT이며 이제 UC에서와

이 높은 가정의 아이들이 사교육의 도움을 받아 높

같이 대학 자체내에서 주는 시험으로 대학 학업에 필

코로나사태로 인해 올 입시에서는 SAT 시험 점수

은 점수를 올리는데 유리할 수 있다. 하지만 SAT/

요한 학습 능력을 평가할 것이다.

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고 발표한 내용에 아직 적

ACT시험이 UC 시험으로 바뀐다고 하여 이런 문제

응도 되기 전에 나온 이 소식은 UC 대학 측에서는

가 해결 될 수 있을까?

라인 AP 시험을 치루며 혼란을 겪는 중 비중있는 소 식으로 학생과 학부모들은 한번 더 흔들었다.

막상 UC 대학이 만든 별도의 입학 시험이 생길 경 우 교육열이 높은 가정이나 부유층 자녀들이 SAT 준

2023년부터는 SAT 시험 성적이 입학사정 기준이 아

대표적인 표준화 시험(standardized test)인 SAT/

비에 들이던 공부에서 손놓고 있을 것인가를 생각 해

니더라도 과정 배치와 장학금에는 영향을 미칠 것이

ACT는 미 전국 뿐 아니라 세계 다른 나라에 거주

보면 오히려 그 격차는 따라올 수 없이 더 심한 괴리

라고 발표한 것이다.

하는 학생들도 미국 대학에 지원하기 원하는 학생들

를 보여 줄 것이 불 보듯 보인다. 오히려 저소득층 학

의 학습 능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하여 표준화

생들은 학교에서 수업중에 도움을 주지 않는 이상 개

한 시험이다.

인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줄어 들 수 있

이와 같은 변화가 급물살을 타는 이유는 어디에 있 을까? 시작은 2019년 소외된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historically marginalized” 단체가 UC를 상대로 SAT / ACT시험 요건이 인종, 장애, 부요함에 근거한

각 학교별, 지역별, 나라별로 제공하고 있는 커리큘 럼이 각각 다르고, 깊이와 범위도 다르다.

다는 부분을 놓쳐서는 안될 것이다. 오히려 이런 문 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초등학교때부터 독해

불법적인 차별이라고 주장에서 비롯 된 것으로 저소

대학에서의 학업을 어려움 없이 해 나가기 위해 학

능력이나 논리력, 사고력의 학력 차이를 공립교육에

득층 가정의 학생들이 부모로부터 경제적인 도움이

생들에게 필요한 기초 능력들이 있다. 글을 읽고 정확

서 채워주므로 그 격차와 기회를 살펴 주는가에 있

적어 SAT시험 준비를 따로 하지 못하면서 발생하는

히 정보를 이해하고 분석하고 비판할 수 있는 사고능

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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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스사의 한 작은 마을에 나타납

요로 하는가에 있습니다. 사람들은 문

가르치셨습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이

니다.

제 속에 살고 있고, 만족하지 못하고 있

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

고, 두려움과 염려로 삽니다.

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그곳에는 최선을 다해 교회를 섬기지 넷플릭스에서 최근에 나온 드라마가

만 늘 생활고에 시달리는 한 목회자 가

예수님의 시대에 예수님을 향해서 사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

하나 있었습니다. 일부를 조금 소개하

정이 있습니다. 마침 텍사스에 토네이

람들이 던졌던 가장 많은 질문이 있습

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

면 다음과 같습니다. 드라마의 시작

도가 몰려오고 알마시히는 그 목사의

니다. “오실 그이, 약속된 메시야, 우리

다“(마 6:9-10) 이 기도에는 사람의 염

은 중동 시리아의 전쟁터입니다. 수니

딸을 토네이도 가운데서 구합니다. 사

의 모든 문제와 두려움을 해결할 분이

려와 걱정이 없습니다. 두려움과 불안

파 급진 무장단체인 IS가 시리마의 수

람들이 알마시히를 추종하기 시작합니

당신입니까?” 라는 질문이었습니다.

도 없습니다. 다만 하늘이 뜻이 이 땅

도 다마스커스를 폭격하기 위한 준비

다. 그가 하는 말 한 마디, 그의 행동 하

를 하고 있습니다. 도시를 빠져나가려

나가 다 언론의 조명을 받습니다.

심지어 예수님이 오시는 길을 평탄케

위에 내 삶에서 이뤄지는 믿음을 위해

하기 위해 먼저 보냄을 받았던 세례 요

서 기도합니다. “당신이 우리의 문제를

그러자 FBI가 나타나 알마시히를 불

한조차도 그가 감옥에서 죽음을 기다

해결힐 메시야입니까?” 를 묻는 신앙

법입국의 혐의로 구속합니다. 무신론자

릴 때 그의 제자들을 예수님께 보내서

이 아니라.... 우리가 이미 메시야를 만

그때 ‘알마시히’라는 한 청년이 나타

이면서 인생을 비관하면서 살고 있는 ‘

물었습니다. “예수께 여짜오되 오실 그

났고, 이제 그의 뜻이 나의 삶에서 이뤄

납니다. 그는 대중들 앞에서 설교를 했

겔러’이라는 수사관이 그를 취조합니

이가 당신이오니이까 우리가 다른 이를

지고, 그의 십자가가 내가 걸어갈 길이

고, 마침 모래바람이 일어나서 IS의 폭

다. 그녀는 알마시히의 정체에 대해 회

기다리오리이까?”(마 11:3) 그는 왜 이

되며, 그의 말씀이 나의 육신이 되는 성

격이 무산됩니다. 그는 자신을 추종하

의를 품고 집요하게 수사합니다. 그러

런 질문을 했을까요? 세례 요한 조차

도와 교회가 되기를 기도해야 합니다.

는 2000명을 이끌고 다마스커스를 떠

나 알마시히는 무죄로 풀려나고 자신

연약한 한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믿

이것이 주기도문의 정신입니다.

나 사막을 건너서 이스라엘 국경으로

의 추종자들을 이끌고 워싱턴 D.C.로

음으로 살았지만 처참한 죽음을 앞두

어려운 시대를 삽니다. 그러나 이런 때

갑니다. 그들을 막아선 이스라엘 군인

갑니다. 그곳 국회의사당 앞에서 물위

고 있는 지금.... 그는 잠시 마음껏 연약

가 우리의 믿음이 밤하늘의 별들처럼

들과 충돌이 일어나고 이스라엘 경찰

를 걷습니다. 이 드라마의 제목이 뭘까

해질 수 있는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빛나는 때입니다. 내 뜻을 이뤄주는 메

은 알마시히를 잡습니다. 수사관이 그

요? 여러분도 예상하실 수 있습니다. ‘

사람이 자신의 문제를 통해서 하나님

시야를 기다리는 믿음이 아니라 이미

를 취조합니다. “당신은 누구입니까?”

메시야’입니다. 사람들은 이제 그가 누

을 바라볼 때 우리는 언제나 세례요한

오신 메시야의 뜻대로 사는 성도와 교

알마시히가 대답합니다. “나는 말씀입

구인지,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중요하

처럼 질문하게 됩니다.

회가 됩시다. 하늘에서 이뤄진 하나님

니다.” 이 드라마는 이렇게 시작됩니다.

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는 시민들과 정부군이 충돌합니다. 혼 란이 거듭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세례요한의 제자

의 뜻은 이 땅에서 나의 삶에서 어떻게

그는 이스라엘의 감옥에서 사라집니

그의 정체보다 더 중요한 것은 현재 미

들이 기도하는 것을 보면서 자기들이

이뤄지는 것일까.... 날마다 그 뜻을 만

다. 예루살렘에 갑자기 나타난 그는 총

국 사회가, 아니 현재 인류가 무엇을, 어

게도 기도를 가르쳐 달라고 요청한 적

나며 섬기며 이루며 살아가는 우리들

을 맞은 한 소년을 살립니다. 그는 또

떤 사람을, 어떤 대답을, 어떤 존재를 필

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이렇게 기도를

의 일상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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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영어

301. 생각지도 않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It caught me off guard. 302. 오랜만에 만나 회포를 풀었다. We got caught off after a long time. 303. 저는 환절기에 기침을 많이 해요. I cough a lot when the seasons change. 304. 함께 커피를 마시면서 서로의 근황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We catch up on each other's lives over a cup of coffee. 305. 과당경쟁 때문에 서로 제살 깎아먹기식 영업을 하고 있다. Fierce competition has caused a price war. 306. 너 여전하구나. You haven't changed a bit. 307. 제 버릇 개 못 준다. A leopard cannot change his spots. 308. 그녀는 여동생을 파티에 데리고 갔다. She chaperoned her sister to the party. 309. 그 친구 귀가 큰 게 특징이야. He's characterized by his big ears. 310. 얼마죠? How much do you charge?

315. 그만둬! Cheese it! 316. 껌 씹을 때 소리 내지 마세요. Please chew your gum quietly. 317. 이제 와서 꽁무니 빼지마. Don't chicken out. 318. 돈을 모아서 선물하자. Let's chip in and buy her a present. 319. 게임을 위해 편을 가르자. Let's choose sides for the game. 320. 이왕이면 다홍치마! Other things being equal, choose the better one. 321. 나는 베로니카라는 세례명을 받았다. I was christened Veronica. 322. 미안하지만 뒷정리 좀 부탁합니다. I'm sorry, but could you clean up after me? 323. 우린 죽이 잘 맞아요. We click very well together. 324. 화장실 변기가 막혔어요. The toilet bowl is clogged. 325.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 When God closes the door, somewhere he leaves a window open.

311. 나는 아내 몰래 바람 피운 적이 없다. I never cheat on my wife.

326. 당신이 신조어를 만들어 냈군요. You coined the word.

312. 그가 프로젝트를 끝냈는지 알아볼게요. I'll check if he's fin-

327. 우리는 그를 체포할 겁니다. We'll collar him.

ished working on the project. 313. 그럼 언제 다시 찾아뵐까요? Then when should I check back with you? 314. 이 가방을 몇 시간 맡기려고 합니다. I need to check my ba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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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 several hou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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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 3시 30분쯤에 오실 수 있겠어요? Could you come over about three-thirty for us? 329. 이것 마저 하고 갈게요. I'll come after I finish what I'm doing. 330. 그녀는 정신이 오락가락해. Her mind comes off and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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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뀌고 나서는 아침을 늦게 먹으니 도시락 없이 갔다

옮겨 키웠더니 더 건강하게 자라는 것을 눈으로 확

가 집에 와서 점심 겸 이른 저녁을 먹는 습관을 들이

인 한 다음부터는 곧 바로 옮겨줍니다.

게 되었습니다. 마음이 편하지도 않은데 살은 왜 이리 찌는지,,,살도 뺄 겸 겸사겸사 일찍 저녁을 먹으니 시간도 많이 남 아 여러가지로 좋더라구요. 어제는 가게 문을 닫자마자 내가 가장 가기 좋아하 는 식물 농장에 갔습니다. 크지 않은 농장인데, 희귀한 식물들을 많이 있는 농 장입니다. 오래 전부터 가게에서 집에서 화초들을 많이 키웠 지만 주먹구구식이어서 이름도 잘 모르고 키우고 있 습니다.이름이 어렵기도 합니다. 그래서 가게 손님들이 예쁘다며 이름을 물어봐도 대답해 줄 수가 없었습니다. 모든 삶이 다 그렇겠지만,이건 이래서,저건 저래서,,, 그래도 그 가운데에서 좋은 점을 찾으려고 노력하 는 것이 인생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요즘 일장일단 이라는 말이 새삼스레 제 마음에 꽂힘을 느낍니다. 가게를 늦게 열고 일찍 닫는 것이 어쩔 수 없는 실상 이지만 그 가운데에서 행복한 시간을 만들게 되어 감 사한 마음입니다. 예전 같으면 아침 시간이 얼마나 바빴는지 모릅니

들 이름 모르는 것이 많습니다. 아무튼, 눈 여겨 보았던 희귀한 아이들을 데리고 왔습니다. 잎이 예쁜 수박페페, 잎이 신기한 칼라데아, 는 종류 가 얼마나 많은지,,, 스타필름, 호야, 무늬아이비,보스톤고사리, 여인초,

시간을 쪼개어 이것,저것하고 도시락 만들고 시간 맞추어 가게 가야 하고,,, 하지만,가게 문 여는 시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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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물에 넣어 주고 있는데 물 주는 방법부터 아이들 하나하나 다르고, 햇빛을 많이 주어야 하는 아이와 햇빛을 싫어하는 아이도 있습니다. 이번엔, 키우기 어렵다는 아이들로 꽃을 피우는 것 으로 구입을 했습니다. 가게에서 한번 키워 본 녀석인데 몇 년을 오래 함께 했는데 무엇 때문인지 벌레가 잎에 끼기 시작해 건들 기만 해도 너무나 작은 벌레들이 날아다녀 버리고 말았습니다. 몽글몽글 예쁜 색으로 치장하는 꽃인데 정말 예쁩 니다. 아침에 일어나 그곳부터 발걸음이 향합니다. 어제 보다 다른 점이 있는지 주시하고 잎에 상태를 보고,,, 낮에는 두 대의 선풍기 틀어 놓아 과습을 막 아주고 있습니다. 원래 선풍기 보다는 서큘레이터로 해주는 것이 좋 다고 하지만, 아쉬운 대로 선풍기로 대처하고 있는 것 입니다.

아래카야자, 싱고니움 금전수 산세바리아 향광스킨

요즘엔 인터넷으로 참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답서스 등등등,,, 이름 모르는 녀석들이 더 많답니다.

잘 키우는 분들의 영상을 보며 나도 언젠가 저 정도

저녁을 먹은 후 분갈이를 해주기 위해 준비를 합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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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지금도 공부하는 중이지만 키우고 있는 아이

양파 껍질,바나나 껍질 등을 이용해 영양분을 만들

다. 사 온 그대로 프라스틱에서 키우는 것 보다 토분에

의 수준이 되길 바라며 오늘도 그 아이들을 잘 키울 수 있는 방법을 공부하 며 지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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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의 한 안과의사는 뛰어난 의술 재

답했습니다. “제가 가진 기술과 재능을

긴급구호 팀으로 재난 당한 지역에서

생명의 본체이신 예수님을 만나고 그

능을 가진 사람으로 그 나라 대통령도

돈을 버는 데 사용한다면 너무 아깝지

봉사하였습니다. 그 때 그는 가슴이 뛰

분을 구주로 믿고 그 분을 섬기며 사

그 사람을 만나려면 미리 예약을 해야

않겠어요? 왜 여기서 일하느냐고요? 여

고 피가 끓어오르는 경험을 하게 됩니

는 사람이라면 그 사람은 가슴이 뛰

할 정도로 유명한 사람이었습니다.

기서 일할 때면 제 가슴이 뛰고 피가

다.

고 피가 끓어오름을 느끼게 되어 있습

그런데 그는 시골의 이동 병원에서 전 염성이 강한 풍토병환자들을 돌보며 치

끓어오르니까요.” 질문했던 그 여행가는 그 의사의 말

그래서 나중에는 월드비전 긴급구호 팀장으로 일하게 되었습니다. 그 때 한

니다. 생명의 가치와 기쁨을 알기 때문 입니다.

젊은 대학생이 물었습니다. 왜 그렇게

인간은 불멸의 존재로 영원히 살아가

가진 기술과 재능을 돈을 버는데 사

재미있는 세계여행을 그만두고 힘든 일

게 되어 있는데 영벌이 아니라 영생의

한국에 사는 한 여행가가 케냐 여행

용한다면 아깝지 않겠느냐는 그의 말

을 하세요. 그는 웃으며 대답했습니다.

존재로 산다는 확신을 가진 사람은 이

중 그 분에 대한 소문을 듣고 어렵게

도 충격적이었고 그 사람에 비해 자신

“이 일이 제 가슴을 뛰게 하고 피가 끓

땅에서 사는 모든 순간순간이 경이롭

그 분을 만나 물었습니다.

은 돈을 많이 벌고 편하게 사는 것이

게 하니까요.” 가장 행복한 사람은 자기

고 기이하고 아름답고 행복하게 느껴지

“훌륭한 의술을 갖고 계신 분이 왜 아

제일인 줄 알고 있는 속물 인간임이 드

가 하는 일에 가슴 뛰는 흥분과 기쁨을

는 것입니다.

무도 알아주지 않는 이런 시골에서 일

러난 것에 대해서도 부끄러움이 느껴졌

느끼는 사람입니다.

하는 겁니까?

습니다.

료하는 일로 정신없이 바쁘게 살았습 니다.

큰 도시에서 일하면 돈도 많이 벌고 편할 텐데요.” 그 의사는 환하게 웃으며 이렇게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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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충격을 받았습니다.

성경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내가 주

사도 바울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은

께 감사하옴은 나를 지으심이 심히 기

그 여행가는 자신도 가슴이 뛰고 피

가슴을 뛰게 하고 피가 끓어오르게 하

묘하심이라. 주께서 하시는 일이 기이

가 끓어오르는 일을 하고 싶은 열망을

는 일이었습니다. 그것이 그의 기쁨이

함을 내 영혼이 잘 아나이다.(시편 139

갖게 되었습니다. 후에 그는 월드비전

었고 사는 보람이었습니다.

편 14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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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실수였습니다” 지난 5월 2일, 미국의 투자회사 버크 셔 해서웨이를 이끄는 워런 버핏 회장 이 한 말이다. 버핏 회장은 이날 열린 온라인 연례

이런 상황에서 일반 투자자나 재정설

열린 온라인 연례 주주총회에서 인덱

September 18, 2019)되고 있다.

계사가 뮤추얼 펀드나 다른 금융상품

스 펀드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

투자자가 인덱스 펀드 투자를 선호하

인 어뉴이티, 투자성

며 일반 투자자는 인덱스 펀드에 투자

Lim, WSJ,

는 이유가 무엇인가? 한마디로 투자 수 익률 때문이다.

생명보험, 등에 투자하는 이유는 무엇

하는 것을 추천했다.

일까? 그래야 재정설계사 본인이나 금

미국 500대 기업은 주식시장을 대표

주주총회에서 투자자들에게 이렇게 사

뮤추얼 펀드는 펀드 매니저가 투자자

융회사가 돈을 더 벌 수 있기 때문이다.

한다. 자본주의의 기본은 주식시장이

과했다. 이번 손실은 545억2000만달

의 돈을 모아서 유망하다고 예상하는

이런 이유로 워런 버핏은 ‘재정설계사

다.

러(약 67조원)에 이르는 사상 최대 규

회사 주식에 투자한다.

대부분은 그저 세일즈(영업사원)하는

일반적으로 펀드 매니저 혼자 결정

모의 손실이다. “항공사 투자는 제 결정이었습니다”

하는 것도 아니고 투자 선별가(Stock

2020년 1분기 손실 발표에 이어 버핏

Analyst)의 의견을 종합하여 투자 결

회장은 최근 미국 4대 항공사 주식도

정을 한다.

사람(Salesperson)’이라고 언급한 것 이다.

미국은 자본주의에 의한 나라이다. 이 런 이유로 버핏은 미국을 상대로 내기 (Betting)하지 말라고 언급한 것이다.

재정설계사는 수수료(Commission)

코로나로 미국이 현재 어려움을 겪고

와 특별수당(Incentives)으로 돈을 버

있다. 항공업계 등이 어려움에 부닥쳐

인덱스 펀드는 회사 규모에 의해서 선

는데 이러기 위해서는 고객의 이익보

있지만, 어느 기업은 오히려

델타, 아메리칸, 사우스웨스트, 유나

정되므로 펀드 매니저가 필요하지 않

다 본인이 돈을 더 벌 수 있는 비싼 투

성장하고 있다. 주식시장은 당분간 오

이티드항공의 주식도 모두 매도했다는

다. 한 예로 S&P 500은 미국 500

자종목에 투자(Warren Buffett: Most

르고 내림을 반복할 것이다. 그러나 결

것이었다. 버크셔 해서웨이가 매도한

대 기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good sales people believe their own

국에는 경제가 회복되기 전 주식시장 이 먼저 회복하고 상승할 것이다.

전량 매도했다고 밝혔다.

총규모는 60억달러(약 7조원)가량이다.

미국 500개 회사에서 수익률이 높지

baloney, Stephanie Asymkos, Yahoo

`투자의 귀재`라는 버핏 회장도 잘못

않을 회사에는 투자하지 않고 수익률

Money, May 5, 2020)한다는 것이다.

필자 회사의 모든 고객(Client) 포트폴

선택한 투자로 손실을 기록한 것이다.

이 높을 회사만 선정해서 투자한다는

한 예로 어뉴이티의 수수료는 약 8%

리오는 인덱스 펀드에 투자하고 있다.

일반 투자자는 은퇴자금이나 아이들

것이 뮤추얼 펀드이다. 정보력도 많고

정도이며 수수료가 있는 뮤추얼펀드는

투자 경비도 약 0.1%로 매우 저렴하기

학비를 마련하기 위해서 주식시장에

투자 돈도 풍부한 뮤추얼 펀드가 회사

약 4-5%가 된다.

에 주식시장에서 나오는 수익률을 거

투자할 때 개별적인 회사 주식이나 뮤

를잘

추얼 펀드에 투자하지 말고 인덱스 펀

선정해서 투자하기에 수익률이 인덱

드에 투자할 것을 필자는 오랫동안 추

스 펀드보다 분명 높을 것으로 생각한

천했다.

다. 그러나 사실은 전혀

어뉴이티에 매년 부과되는 비용은 평

의 그대로 받을 수 있다. 독자 여러분도

균 3% 이상이며 뮤추얼펀드의 비용은

인덱스펀드 투자로 포트폴리오를 형성

평균 1%이다.

해서 운용하기를 다시 한번 추천한다.

워런 버핏은 평생(89세) 투자를 한 사

25년전 이러한 추천에 동의하는 투자

다르다. 지난 10년 뮤추얼 펀드와 인

람이다. 이분이 몇 년 전 자신의 유언장

자의 숫자는 매우 적었지만, 시간이 지

덱스 펀드의 수익률을 비교해보면 모

을 발표했었다. 본인이 사망하면 기부

남에 따라서 인덱스 펀드 투자의 유익

든 뮤추얼 펀드 중에서

하고 남는 돈을 인덱스 펀드(S&P

인덱스 펀드 수익률보다 높은 뮤추얼

성이 끊임없이 발표(Index funds are the new kings of wall street, Da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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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는 20%보다도 적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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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에 90%를 나머지 10%는 채권에 투자하라고 말했다. 워런 버핏은 올해

이명덕, Ph.D., Registered Investment Adviser (RIA) www.simple-portfolio.com 248-974-4212 Copyrighted, 이명덕박사의 재정 칼럼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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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 비즈니스 또는 자영업을 하시는 한인분들 중

너쉽의 경우, 어떻게 PPP를 신청해야 하는지 그 세부

에 Paycheck Protection Program (PPP)과 Eco-

지침사항이 알려진 것이 거의 없었는데요. 이에 대한

nomic Injury Disaster Loans (EIDL)을 여태 모르고

가이드라인이 지난 4월 15일 SBA (Small Business

계신 분은 아마도 없으실 텐데요. 코로나 사태로 직

Administration)에서 일부 나왔습니다. 결론적으로

격탄을 맞은 소규모 사업체들을 돕기 위해 미국 정부

말씀드리면, 파트너쉽의 파트너들은 스스로 PPP 신

가 처음 조달했던 약3,590억 달러가 2주 만에 모두

청을 하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많은 분들께서 법인의

소진되었다고 하는군요. 이에 지난 4월 24일 미 행정

파트너들은 self-employed 또는 independent con-

부는 3,100억 달러를 PPP에, 600억 달러를 EIDL에

tactor의 자격으로 단독 신청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추가로 배정하는 안에 서명했다고 합니다.

는 예상이 빗나간 것인데요. 다만 파트너들은 자신이

위에서 말씀드린 두 경기부양안의 기본 개념은 여

속한 LP 또는 LLP가 주체가 된 PPP 신청 때, 해당

러 매체를 통해 모두들 잘 아실 것이라 짐작하여 본

파트너의 소득(K-1상의 distribution과 guaranteed

지면에서는 이번 2차 경기부양 지원금 신청을 계획하

payment)을 페이롤 비용에 포함하는 것을 허용하는

고 계신 분들께 도움이 될 만한 몇 가지 팁을 드리고

것으로 SBA는 언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SBA의 가이드라인은 여전히 많은 부

자 합니다. 1. Economic Injury Disaster Loans (EIDL)

분 설명이 미흡합니다. 예를 들어, 파트너들은 PPP 페

이번에 새로 할당된 총 600억 달러 가운데 100억

이롤 산출에 있어 모두 employee로 간주되는 것인

달러는 1차 때와 마찬가지로 Grant 형태로 지원된다

시는 분들도 신청자격이 된다는 점 알려 드립니다. 이

지, 또 파트너의 소득 중 어떤 항목이 페이롤 비용에

고 합니다. 다시 말해 설령 신청자가 자격 미달 등의

경우 무상 지원금은 신청자만 해당할 터이니1천 달러

포함되는지 등에 대한 설명이 분명치가 않습니다. 이

이유로 실제 Loan을 받지 못하더라도, 각 신청자에

를 기대하실 수 있겠습니다.

에 대한 SBA의 추가 발표가 조만간 있을 것으로 생

게 최대 1만 달러까지 무상으로 긴급 지원을 해주는

2. Paycheck Protection Program

것이 핵심입니다.

이름만 들으면 아는 유수 상장 기업들이 앞다투어

마지막으로, 이번에 PPP 몫으로 할당된 $3,100억

지난 1차 신청 때 많은 분들이 너도나도 모두 1만 달

지원금을 받아가는 바람에 애초 소상공인들을 살리

달러 가운데 약 20%인 600억 달러는 Chase나 BOA

러를 받는 기대를 하셨으리라 봅니다만, 결론적으로

자는 본래 취지에 어긋난다는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같은 큰 은행들이 아닌, 지역 상권을 상대로 하는

최대 1만 달러 무상 지원은 사업체의 직원 한명 당 1

터져나오는 PPP입니다. 대다수의 법인들 – C Cor-

Community bank들에 특별히 배정된다고 합니다.

천 달러 ($1,000 per employee)지원인 것으로 판명

poration이나 S Corporation 혹은 LLC이지만 회계

가능한 많은 소상공인들에 실질적 혜택이 돌아가게

이 났습니다. 예를 들어 사업체에 직원을 15명 두신

보고는 S Corp 선택 – 은 PPP신청을 하시는데 있

끔 하자는 취지입니다. 지난 1차 지원 때 신청하셨지

분은 1만 달러를, 1명을 두신 분은 1천 달러를 받는

어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러나 LP

만 아무런 진척이 없다든지 혹은 거래 은행과 연락이

것이죠.

(Limited Partnership)또는 LLP (Limited Liability

잘 닿지 않아 근심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이번 기회

또 하나, 법인을 통한 사업체가 아닌 self-employed

Partnership)등의 형태로 법인을 운영하는 (다수의

에 커뮤니티 은행을 통해 재신청하시는 방안이 더 유

나 independent contractor 형태로 사업체를 운영하

로펌, 회계법인, 컨설팅법인이 여기 해당) 전문직 파트

리할지를 고려해보실 법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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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되며, 추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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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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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길을 묻다

“왜 우리는 이렇게 쫓기듯이 인생을

비 속에, 또 내 집 주위의 모든 소리와

낭비해 가면서 살아야만 하는가? 우리

모든 경치 속에 너무나도 감미롭고 자

는 배가 고프기도 전에 굶어 죽을 각오

애로운 우정이 존재하고 있음을 느꼈

를 하고 있다. 사람들은 제때의 한 바

다. 그것은 나를 지탱해 주는 공기 그

늘이 나중에 아홉 바늘의 수고를 막아

자체처럼 무한하고 설명할 수 없는 우

준다고 하면서 오늘 천(千) 바늘을 꿰매

호의 감정이었다.”

고 있다.” 이렇게 말하는 청년은 28세

소로는 ‘간소화하고 간소화하라’로 얻

에 미국 매사추세츠주에 있는 월든 호

은 자유 안에서 대자연의 존재를 깨닫

숫가에 집을 짓고 2년 정도를 자급자족

는다.

으로 살았다. <월든>(1854)을 쓴 헨리

자유는 유혹과 두려움에서 벗어나야

데이비드 소로다. 그가 생각하는 낭비 는 우리가 생각하는 낭비의 반대다. 돈

미래에 대한 두려움은 어떤가. 우리

을 벌려고 열심히 일하면 인생의 낭비

과 화려한 집과 입고 남을 옷 같은 걸

내 죽음을 맞이했을 때 내가 헛된 삶을

는 지금 알 수 없는 미래의 아홉 바늘

다. 호수를 바라보며 하루를 보냈다면

버리면 소로의 기준으로 훨씬 풍요로

살았구나 하고 깨닫는 일이 없도록 하

을 상상하며 천 바늘을 꿰매느라 헉헉

그게 실속있는 삶이다.

운 삶을 누린다는 거다.

기 위해서였다.”

거리고 있는 건 아닌가. 20대의 내가

그의 계산 방식은 이렇다. 멀지 않은

배가 고프기도 전 굶어 죽을 각오를

그래서 그는 숲으로 갔다. 그리고 그

50대의 아홉 바늘을 위해 꿰매놓은

휘츠버그로 가는 데 누가 빠른가 내기

하게 하는 건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다.

경험은 괴팍한 젊은이의 실험으로 끝

건 계산이 맞았나. 50대의 나는 그럼

를 한다. 휘츠버그까지 거리는 30마일

미래에 대한 두려움에 휘둘렸다면 20

나지 않았다. 19세기의 <월든>이 21세

70∼80대를 위해 얼마나 많은 바늘을

이고 차비는 90센트다. 이 돈은 하루

세에 대학을 졸업하고 교사생활을 하

기에도 읽히는 이유 중 하나는 그가 월

꿰매야 하는가. 소로가 숲속 생활을 통

품삯에 해당한다. 소로는 당장 도보로

다가 학교를 운영하고 잡지에 글을 싣

든 호숫가의 생활을 통해 우리의 삶에

해 우리에게 알리고 싶었던 것이 바로

떠나 밤이 되기 전에 도착한다. 한편 상

던 28세의 젊은이가 숲으로 들어갈 수

서 과연 무엇이 가치 있는 것인지를 여

지금 어떤 바늘을 꿰매야 하는지다. 월

대는 차비를 버느라고 하루를 그냥 보

없었을 것이다. 그는 먹고사는 것을 마

전히 묻는 데 있다. 그의 숲속 생활은

든 호숫가에서 살던 젊은 청년은 그런

낸다. 운이 좋아 봐야 밤에, 아니면 그

련하는 일에서 여가를 얻어 인생의 모

고행이나 은둔이 아니라 그가 꿈꿔온

건 남들이 일러주는 게 아니라 자신의

다음 날에 휘츠버그에 도착할 수 있다.

험을 떠나자고 말한다.

삶과 이상을 실천한 것이었다.

삶과 마주해 알아내는 거라고 강조한

결국 걸어간 소로가 이긴다.

“내가 숲속으로 들어간 것은 인생을

소로는 거친 음식을 먹고, 간소한 옷

다. 이제 어떤 곳에서 살아야 할까. 남

의도적으로 살아보기 위해서였다. 다

을 입고, 되는 대로 구한 재료로 오두

은 삶에서 내게 중요한 건 무엇일까. 대

시 말해서 인생의 본질적인 사실들만

막을 지었다. 밭에서 김을 매거나 글을

체 어디까지가 필요이고 어디까지가 탐

<월든>을 여는 ‘숲 생활의 경제학’은

을 직면해 보려는 것이었으며, 인생이

읽고 쓰면서 오전을 보내고, 오후는 완

욕일까. 죽음 앞에 후회하지 않는 삶을

이런 방식으로 소박한 생활이 얼마나

가르치는 바를 내가 배울 수 있는지 알

전한 자유의 시간을 보냈다.

살려면 무엇부터 해야 할까. <성지연(국

남는 계산인지를 보여준다. 비싼 음식

아보고자 했던 것이며, 그리하여 마침

28세의 젊은이가 숲으로 간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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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자연 속에, 후드둑후드둑 떨어지는

문학 박사·전 연세대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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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읽기

지는 허무한 느낌은 무엇때문인지 몰

살아가는 동안 절대 무심해질수 없는

랐다.

것이 인간관계이다 쏟아진 일들을 해내고 나름의 성과

시간이 지나서 알게 된 것은 수다로

를 얻을 수만 있다면 어떻게든 견뎌낼

잠깐의 스트레스는 날아갈지 모르겠지

힘이라도 생기겠지만 혼자 감당해내야

만 근본적인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다

하는 심리적 스트레스라면 상황이 달

는 것이다. 나는 그것을 너무 늦게 깨달았다. 요

라진다.

즘은 오히려 실컷 울고 나거나 한숨 자

상대방이 일부러 나에게 스트레스를

고 일어나면 한결 낫다.

주려고 한 말이 아닌데 나 혼자 상처받

이런 스트레스에 힘들지 않을 수 없다

고, 똑같은 상황을 두고 대부분의 사람

내가 마음을 담아 준 것도 없고, 그 사

들은 무심코 넘길 일을 나만 유독 예민

람에게 기대도 없기 때문이다. 최소한

무조건적인 사랑이지만 '내가 당신을

하게 받아들일 때가 있다.

의 예의만 지킨다면 보통의 관계에서는

위해, 내가 너희들을 위해 이만큼 노력

문제가 없다.

했는데 어떻게 이럴 수 있니'라는 생각

내 감정을 섞어 해석하지 말고 그 사

을 무의식중에 가지기 때문에 상처받

건을 그대로 바라보기, 그 사람을 있는

고 실망한다.

그대로 이해하기. 그리고 가장 중요한

내 사고방식이 잘못된 것은 아닐까, 아 니면 이제껏 내가 잘못 살아온 걸까 의 문이 들 때도 있다.

하지만 마음을 나누거나, 내가 마음 을 열고 있는 사람에게는 잘해주고 싶

도 마찬가지다.

육체적 스트레스와 심리적 스트레스

은 마음과 관심 받고 싶은 마음에 겉

출근할 때 입고 나갈 셔츠를 준비해

중에 나는 후자에 더 약한 편이고 그

으로는 아무 조건 없이 이해하고 참은

놨는데, 밥 못 먹고 올까 봐 저녁도 차

중에서도 인간관계에서 받는 스트레스

것 같은데 마음 깊이 들여다보면 사소

려 놨는데... 신경 써서 챙겨줬다고 생각

가 가장 힘들다.

한 대가라도 기대하고 있었다는 것을

한 날 남편이 심기 건드리는 말을 뱉는

알 수 있다.

다면. 또는 아이들이 싸워도 화내지 않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내 가 살아가는 동안은 절대 무심해질수

면 그 힘듦을 줄이는 것만이 방법일 텐 데 어떻게 해야 할까?

것은 참고 이해하는 것에 대한 보상을 바라지 않아야 한다. "참는 것은 참는 것일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참는 것은 상대방을 위해 참는 것이 아니라 나의 선택으로 참는 것이다.

'길 가다가 네 생각나서 샀어', '너랑 자

고 오늘은 좋은 엄마 해야지 하고 마

주 먹었던 음식을 먹으니 네가 생각나

음 먹고 두 번 세 번 참았는데 평소랑

참으라고 말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

'내가 이만큼 내어줬으니 너는 나에

서 연락했어'처럼 큰 선물이 아니더라

똑같이 방을 어지럽히고 하루종일 싸

나를 위해 내가 결정한 것이다. 그러니

게 이만큼 돌려줘야 해'라는 계산이 아

도 소소한 일상 속 표현에도 감동하게

운다면.

내가 희생했다고 생각하지 말자.

니더라도 어느 순간 훅하고 들어올 때

된다.

없다.

가 있다.

기대가 없으면 애정도 없다라는 말이

그날은 내가 이렇게 참았는데 너흰 도

마음에 여유가 없어 누군가를 미워하 고 자꾸만 다그치고 있는 나를 발견한

대체 왜!! 하고 화가 난다.

기대치가 큰 만큼 실망감도 큰 법. 주

비단 연인관계뿐 아니라 우리가 만든

젊은 날의 나는 스트레스를 풀기위해

다면 낮잠 한숨 깊이 자고 일어나 보자.

로 이렇게 서운한 일이 생기는 경우는

모든 인간관계에 해당하는 말이지 않

친구들을 만나 수다를 떨고 웃고 돌아

한 템포만 늦추면 완전히 이해하지는

내가 마음을 준 사람들인 경우가 많다.

을까.

오는 것이 해소법이라고 생각했다. 그런

못해도 바라보는 시선이 조금 달라질

데 집으로 돌아왔을 때 이유없이 느껴

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잠시 스쳐지나가는 인연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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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관계도 마찬가지고 부모자식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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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일반적으로 호소하는 증상은 코막힘이 자

점막의 종창이 오래가게 되면 충혈완화제로

일반적으로 만성적으로 생기는 비강내의

주 일어나고 코막힌 음성이 나오며 냄새를

도 수축이 되지 않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

염증을 만성비염이라고 하는데 이는 정확한

잘 못 맡는 경우가 흔합니다. 또한 코막힘

다. 흔히 낮보다는 밤에 더욱 불편하며, 옆으

의학용어는 아니며 여러 종류의 비염들을

이 보통 좌우가 교대로 막히게 되며 그 정

로 누웠을 때 아래쪽 비강이 막히는데 이는

포괄해서 일컫는 용어라 할 수 있습니다. 급

도는 다양합니다. 증상이 심할 때 환자는 양

아래쪽 점막이 충혈 됨으로써 생기게 됩니

성 비염은 흔히 감기를 지칭하는 감염성 비

쪽 코가 모두 막혀서 코를 통한 호흡에 장애

다. 만성 부비동염으로 만성비염이 발생되었

염이며 만성 비염은 원인에 따라 감염성과

가 생기므로 입을 통한 구강호흡을 하게 되

을 경우에는 누렇고 푸르스름한 콧물이 나

비감염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며 이로 인하여 인후염에 쉽게 걸리고 목이

올 수 있고,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만성비염

세균에 의한 만성 감염성 비염 외에 만성

자주 아프게 됩니다. 머리가 무겁다고 호소

이 발생되었을 경우에는 코가 가렵고 맑은

비염에는 비후성 비염, 한랭성 비염, 알레르

하며 주의력이 산만해지고 집중력저하가 발

콧물이 많이 나며, 코가 자주 막힐 수 있습

기성 비염 등, 여러 가지가 포함될 수 있으

생되기 쉬워 업무와 학업에 지장을 주기도

니다. 또한 콧물이 많이 나와 콧구멍 입구와

며 우리가 흔히 접하는 만성 적인 경과를 밟

합니다. 다른 증상으로는 비루(콧물)가 있는

코의 바로 아래 부분이 헐고 진물이 날 수도

게 되는 비염은 알레르기성 비염이거나 만

데 대개의 비루는 맑은 수양성이나 세균에

있습니다. 또한 만성 비염은 누낭염, 결막염,

성 축농증(부비동염)으로 확진될 때가 많습

의해 감염이 되면 황록색의 화농성 비루로

이관염, 중이염, 인후두염 등의 합병증을 일

니다. 비감염성 만성 비염의 원인으로는 비

변하기도 합니다. 비강의 분비물이 후비공으

으킬 수도 있습니다.

강구조 이상, 비강종양, 자율신경계의 불균

로 넘어가는 경우 콧물이 목뒤로 넘는 느낌

형, 호르몬 이상, 약물, 정서불안 등이 있을

이 있어 불쾌감을 줄 수도 있으며 이를 후비

수 있으며, 또한 비강 물혹(용종), 만성 부비

루라고 합니다. 장기간의 후비루는 만성기침

동염, 비강 이물, 선천성 코 기형이 동반되어

의 원인이 됩니다.

세균에 의해 유발되는 만성 감염성 비염은 급성 비염에 대한 치료가 불완전 하여 반복

만성 비염은 염증으로 인해 비점막의 신경

적으로 염증이 발생 또는 지속되는 경우나,

이 노출되어 발작적인 재채기를 유발하기도

부비동염이나 편도조직의 만성 염증으로 비

하며, 후각소실 또는 후각감퇴의 원인이 되

염이 오랫동안 지속하는 경우, 전신적 영양

원인에 관계없이 대부분의 만성 비염 환자

기도 합니다. 만성 비염 환자의 비강을 진찰

상태나 면역상태가 불량하여 비염이 치유되

들은 증상의 심한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유

해 보면 비점막의 종창 소견과 함께 수양성

지 않는 경우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사한 임상적 양상을 보이게 됩니다.

혹은 농성 분비물이 관찰되기도 합니다. 비

있을 때도 만성 비염이 발생 될 수 있습니다.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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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만성 감염성 비염

만성 감염성 비염은 어린이에게서 흔히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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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찰되며 만성 부비동염과 함께 병발 할

로 인하여 혈관운동성 비염에 다른 합

담배연기, 스프레이제제 등에 노출되

때가 많습니다. 비강 내 화농성 분비물

병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면 코막힘을 유발 할 수 있습니다. 치료

이 관찰되지만 그 외의 급성 비염 증상

를 위해서 우선 추정되는 자극물질로

은 없습니다. 치료는 적절한 항생제 투

3. 호산구증다증과 관련된 비알레 부터 회피가 중요하며 여의치 못한 경 우 환기와 공기여과기, 마스크 등을 이 르기 비염

여로 충분하며, 만성 비후성 비염이나 고질적인 만성 부비동염의 합병증이 있

콧물에서 호산구 증가의 유무에 따라

을 경우 수술을 고려 할 수 있으나 어린

비알레르기 비염을 호산구성 비염 과

이의 경우 수술보다는 주로 보존적 치

비호산구성 비염으로 분류 합니다.

료를 시행하게 됩니다.

비호산구성 비염은 콧물이 주증상인

용합니다.

5. 호르몬성 비염 1) 임신과 생리기간 중의 비염

만성 감염성 비염 중 결핵균이나 진균

반면 호산구성 비염은 코막힘이 주증

여성에 있어 임신 후반기와 생리 시

가 합니다. 어떠한 국소 충혈완화제라

에 의한 비염은 잘 낫지를 않습니다. 병

상 입니다. 호산구성 비염은 비호산구

작 바로 직전에 내인성 프로게스테론

도 장기간 사용할 때는 위와 같은 반

리 소견 상 육아종이나 육아종성 변화

성 비염에 비해 방사선 검사상 부비동

이 급격히 상승합니다. 프로게스테론

동현상이 일어나 사용을 중단하기 힘

를 보이는데, 진찰소견 상 비강 내의 궤

의 점막비후가 현저하고 천식이나 아스

은 비강 내의 혈관 확장과 충혈을 일으

들게 될 수 있습니다.

양이나 괴사가 있고 종양과 유사한 형

피린 과민증에 잘 동반되는 특징이 있

키며 그 결과로 코막힘이 나타납니다.

태로도 보이게 됩니다. 이런 환자의 경

습니다. 일반적으로 호산구성 비염이

치료는 가급적이면 약물을 쓰지 않는

우는 조직 생검과 면역조직 화학검사

스테로이드에 현저한 반응을 보이는

것이 좋습니다.

를 통해 결핵, 진균증 또는 종양을 감

반면 비호산구성 비염은 항콜린제 이

별하여야 합니다.

외에는 효과가 없습니다.

7. 온도와 관련된 비염 체표면에서의 열방출과 저장을 위하 여 뜨거운 공기는 비강내 혈관확장을

2) 갑상선 기능 저하증

야기하고, 차가운 공기는 혈관을 수축

통년성 비염 환자 중 일부는 비즙도말

일반적으로 교감신경 기능이 저하되

시킵니다. 그러나 발이 차가운 곳에 노

검사상 의미 있게 호산구가 증가하고

고, 상대적으로 부교감신경 기능이 두

출되면 비충혈을 유발 할 수 있습니다.

혈관 운동성 비염이란 알레르기 비염

아토피 질환의 기왕력이 없으며 피부

드려져서 비강에서 혈관 확장을 유도

그러므로 코막힘이 있는 환자는 발을

의 범주에 속하지 않으며, 해부학적 이

반응검사상 음성을 보이는 경우가 있

하여 비염증세가 나타나게 됩니다. 우

따뜻하게 하고 창문을 자주 열어 차고

상, 감염, 임신, 약물, 내분비 이상과 같

습니다. 이러한 경우를 호산구성 비알

선 갑상선 호르몬이상을 교정한 후에

신선한 공기가 유입되게 하면 증상이

은 분명한 원인이 없는 비감염성, 비알

레르기 비염이라고 합니다.

잔존하는 비강 내의 병적 상태를 교정

좋아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장기간 찬

합니다.

공기에 노출되면 알레르기성 비염 환

2. 혈관 운동성 비염

레르기성 만성 비염으로 정의 할 수 있

하지만, 항히스타민제나 충혈완화제

습니다. 아직 원인과 병태생리가 불분

는 뚜렷한 효과가 없으며 스테로이드를

명한 상태에서 혈관 운동성 비염은 특

사용하면 증상이 호전되고 비점막의

발성 비염, 내인성 비염, 비감염성 비알

호산구 침윤도 감소하게 됩니다.

레르기성 비염, 비알레르기성 통년성 비염 등 여러 명칭과 혼용되고 있습니

자들의 경우 오히려 코막힘이 유발되

6. 약물성 비염 비점막 수축제나 여러 종류의 전신 약 물 투여 후 올 수 있는 코막힘 현상을

4. 직업, 환경과 관계되는 비염

므로 주의하셔야 합니다.

8. 음식물 유발성 비염

약물성 비염이라고 총칭합니다. 약물

음식물 유발성 비염은 흔히 미각 비염

다. 혈관 운동성 비염의 진단은 다른 종

일시적 혹은 만성적으로 자극적 분진

성 비염은 지속적인 약제의 사용으로

이라고도 불리며 음식물을 먹을 때, 특

류의 비염을 감별하여 이루어집니다.

이나 합판가공 중 나오는 포름알데하

인한 비혈관계와 점액분비에 대한 자율

히 뜨겁거나 매운 음식이나, 음료수를

감염성 비염이나 부비동염이 혈관성 비

이드가스, 화학물질, 페인트 등의 유독

신경조절의 장애로 발생하며 그 결과

먹을 때 콧물이 생깁니다. 구개에 있는

염의 진행과정에 같이 걸릴 수 있어 이

물질, 세척제, 향수, 화장품, 대기오염,

혈관 수축이 감소하고 혈관확장이 증

감각신경이 콜린성 반사를 유발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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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10. 위축성 비염

게 됩니다.

되어 나타나는 무기류 비염의 대표적 인 경우로 비강기류로 인한 온도와 습

위축성 비염은 비점막과 비갑개골의 점진적인 위축을 동반하는 만성 비질

11. 만성 비후성 비염

도의 주기적인변화, 비강섬모 점액층의

환으로 점도 높은 분비물과 그것이 급

만성 비염 환자에게 적절한 치료를 충

운동이 없어진 결과로 나타나며 혈관

격히 건조되면서 형성되는 냄새코염(취

분히 시행하지 않으면 만성적으로 염

층의 긴장도 소실되고, 비갑개가 습해

비증), 즉 지속적인 악취를 풍기는 두꺼

증이 지속되어 비강 내의 점막과 비갑

지며 보랏빛 종창이 유발됩니다.

운 코딱지를 형성하는 것이 특징입니

개골이 비가역성의 비후소견을 보이게

다. 이 질환은 치명적인 것은 아니지만

되어 때로는 거대한 하비갑개를 관찰하

만성화 되어 환자에게 괴로움을 주고

게 되는데 이러한 상태를 만성 비후성

증상이 나타나게 되며 치료는 0.003%

사회생활에 장애를 가져올 수 있습니

비염이라고 합니다.

의 이프라트로피움 브로마이드 비강분

다. 또한 많은 경우 후각소실을 동반하

만성 비후성 비염은 원인에 상관없이

공을 통해 배출되지 못함으로 맑은 점

무제를 식사 10분전에 뿌려 주면 증상

고 그 외에도 두통, 만성 부비동염 혹

만성 비염의 염증상태가 지속적으로

액이 비강내에 축적된 소견이 보입니

을 완화 할 수 있습니다.

은 변화된 생활행동을 보이게 됩니다.

장기간 진행되어 발생한 결과라고 할

다.

위축성 비염은 시기적으로 특히 사춘

9. 정서적 원인에 의한 비염 감정적 요소인 불안, 적개심, 죄책감,

기에 호발하며, 남자보다 여자에게 높 은 빈도를 보입니다.

2) 후비공폐쇄 비점막의 상태는 후두전절제술 환자 와 비슷합니다. 추가로 비점액이 후비

수 있습니다. 내과적 치료로 경구용 점막 수축제,

3) 아데노이드 비염

국소분무형 스테로이드제제, 국소 스테

비인두에 편도조직의 일종인 아데노

좌절, 분개 등은 자율신경계에 의한 비

위축성 비염의 임상증상으로는 코막

로이드 비갑개 주사법 등이 있고 수술

이드 비대로 인한 비강기류의 단절은

혈관 조절을 방해하여 코막힘과 비루

힘, 코 건조감, 다량의 가피(코딱지), 악

적인 치료법으로는 비갑개 성형술이나

아데노이드의 염증 정도와 관계없이 비

를 유발하며 기존의 비강질환을 악화

취가 나는 비루, 두통 또는 비출혈이 있

비갑개 절제술등의 비강통기도 개선술,

갑개의 습윤, 종창, 맑은 수양성 비루의

시킵니다. 또한 정서적 원인에 의한 비

으며 그 외 후각소실이 동반되기도 합

전기소작법과 삼염화초산, 질산은 등

축적 등을 유발합니다. 알레르기 비염

염환자 중 비충혈로 인한 코막힘과 편

니다. 때로는 다른 증상 없이 인두의 건

의 약물을 이용한 비갑개 소작술, 레이

과 증상이 유사 하여 감별진단이 중요

두통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으며 이러

조감, 가려움증, 기침, 음성변화 등과

저를 이용한 점막수술 등이 있습니다.

합니다.

한 환자는 부비동염에 의한 두통과의

같은 인두증상만을 보이는 경우도 있

감별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는데 이것은 위축성 비염과 자주 동반

12. 무기류 비염

13. 전신질환으로 인한 비염

치료는 스트레스나 불안을 유발하는

되는 건조성 인두염 또는 형성된 가피

1) 후두전절제술 후 또는 기관절개

요인을 제거하는 것이 좋고 직접 비점

가 비인강이나 구인두부위로 미끄러질

술후

막의 충혈을 처치합니다.

때 일어나는 호흡곤란 때문에 발생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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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정맥 증후군, 오너증후군, 간경화, 요독증 등에서 코막힘이 발생 할 수 있

더 이상 코로 숨을 쉴 수 없는 상태가

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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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치료

꾸기가 어려우며, 또 원인이 무엇인지

힘이나 증상을 악화시킬 정도로 비강

체내 면역반응에 변화를 일으키게 합

치료는 환자의 병력, 증상과 진찰소견

정확히 파악되지 않는 경우도 있기 때

의 형태에 이상이 있는 경우, 부비동염(

니다. 어린이에게 효과가 뛰어나며, 치

을 종합하여 판단하고 정확한 진단을

문입니다. 그러나 가능한 한도에서 최

축농증)이 있을 때 이러한 동반문제를

료기간이 3∼5년으로 장기간이지만,

내리는 것에서 시작해야 합니다.

대한 회피 노력을 하여 항원의 노출을

완화시킬 목적으로 시행합니다. 이물질

70∼80% 효과를 봅니다.

감염성 비염인 경우에는 대개 적절하

줄이면 그만큼 증상의 정도도 줄일 수

에 대해 과민반응을 일으키는 코 점막

원인항원을 낮은 농도에서 점차적으

고 충분한 기간 동안의 항생제 투여로

있으며 약물요법의 약물 사용량을 줄

을 레이저로 소작하여 점막의 반응성

로 양을 늘리면서 피하주사를 사용하

완치를 기대할 수 있으며 합병증이 있

일 수 있습니다.

을 낮추는 방법과 비디안 신경절제술

여 인체 외부에서 항원이 유입되어도

등이 있습니다.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

을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기대할 수

대표적인 항원인 집먼지 진드기를 없

있으나, 어린이들에게는 수술적 치료보

애고, 꽃가루와 같은 항원에 노출도 삼

다는 약물 치료가 원칙입니다.

가하여야 합니다. 또한 애완동물의 털

만성 비후성 비염의 경우에는 경구용 점막수축제, 국소분무형 스테로이드 제

에 민감한 사람은 애완동물을 키우지 말아야 합니다.

는 탈감작 방법입니다. 그러나 심각한

4. 면역요법 환자의 연령이나 알레르기 반응의 정 도 등에 따라 원인 항원을 투여하여

부작용도 많으므로 심장 질환자나 임 산부, 중증의 천식환자에게는 금해야 합니다.

제, 국소 스테로이드 주사법 등이 있으 며 수술적 치료로써 비대해진 비강내 점막을 정리하여 줄 수도 있겠습니다. 혈관 운동성비염은 치료로 국소분무 형 스테로이드 제를 사용하는데 비폐

2. 약물요법 약물요법에는 항히스타민제제의 경구 투여와 코 속에 뿌리는 점비약 등 점막 수축제류 등이 주로 사용됩니다.

환자들이 자주하는 질문 1. 만성비염 발생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나요 ? 일단 생긴 비염은 장기화 하지 않도록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색이나 비루에 좋은 효과를 보이며 증

항히스타민제는 비강점막의 혈관과

혈관 운동성 비염의 경우 자극이 되는 환경을 회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에 따라 항콜린제를 같이 사용할 수

감각신경에 대한 히스타민의 작용을

약물성비염의 경우 국소용 비점막수축제를 임의로 장기간 사용하는 것

있습니다. 비중격만곡증 교정 수술이

차단해 주어 일련의 증상을 막아줍니

을 금해야 합니다. 만성비염이 생기면 비강에 자극이 되는 환경을 피하고, 호흡기 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2. 만성비염이 있을 때 특별히 관리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 만성비염이 생기면 비강에 자극이 되는 환경을 피하고, 호흡기 질환에 걸 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특히 알레르기성 비염이 있으 면 다음을 참조하십시요. 양탄자와 소파 등의 가구류는 최소한 일주일에 한번 이상 특수 필터 진공청소기로 청소한다. 오래된 인형이나 베개, 침구 류는 버리도록 한다. 침구류는 최소한 일주일에 한 번씩 섭씨 60도 이상 의 온수에 세척한다. 집안의 카펫이나 천으로 된 소파 등은 모두 치운다. 집안의 습도를 낮춘다. 가습기의 사용을 되도록 자제한다.

3. 만성 알레르기 비염을 방치해 두면 어떻게 됩니까? 코 막힘 증 세 외에 다른 합병증이 올 수 있나요? 코 속의 공간인 부비동에 염증이 쉽게 동반되어 부비동염(축농증)이 생 나 비갑개 성형술등의 수술적 치료를

다. 비강 내 국소 스테로이드제를 사용

깁니다. 이로 인해 코 막힘, 콧물 외에 턱뼈관절, 광대뼈, 뒷머리 등에 통증

동반할 경우 약물 치료에 대한 효과가

하는 것은 효과적이며 국소부위에 작

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더 좋을 수 있습니다.

용하여 전신부작용이 거의 없는 게 장

알레르기성 비염은 비강 내 만성적인

점이고, 알레르기성 비염을 포함한 만

염증이므로 장기적인 치료와 관심이 요

성 비염에 효과적입니다. 이 분무제는

4. 저는 만성비염에 걸렸습니다. 하지만 치료를 받아 나았는데. 의 사선생님이 다시 재발한다고 하였습니다. 어떻게 해야 합니까?

구됩니다. 원인항원에 대한 회피요법과

하루 1∼2회 규칙적으로 써야 하고, 코

비염은 증상으로 완치가 되었다 하더라도 재발할 수 있으며 완치보다는

적당한 약물요법은 필수적이며, 이 두

가 막힐 때만 뿌리면 효과가 떨어집니

조절의 개념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증상이 없게 지낼 수 있도록

가지 치료법이 효과가 없을 때는 면역

다. 주 증상인 재채기, 콧물, 코 막힘, 가

하는 것이 치료의 목적 입니다. 만성 비염을 그대로 방치하면 부비동염으

요법, 수술요법을 고려합니다.

려움증 등 대부분의 증상을 개선할 수

로 발전할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비염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합니다.

있습니다. 그러나 분무제 중 혈관수축

1. 회피요법

작용을 하는 약품인 항울혈제를 지속

5. 알레르기성비염도 유전되나요?

알레르기는 만약 환자가 원인이 되는

적으로 사용하면 코 점막이 손상되고

모든 알레르기 비염이 유전되는 것은 아니지만 일부에서 유전성향을 보

항원에 전혀 노출되지 않는다면 발생

위에 설명하였던 약물성비염을 유발할

입니다. 한편 가족의 경우 같은 공간에서 생활하고 비슷한 생활습관을 갖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우선 원인항원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는 경우가 많으므로 공통원인에 노출되는 빈도가 높으므로 가족이 같이 비염이 생길 수 있으나 이를 모두 유전이라고 말 할 수 없습니다.

과 자극물질에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하는데 이를 회피요법이라 합니다.

3. 수술요법

하지만 회피요법만으로 증상을 치유

수술요법은 약물요법만으로 잘 낫지

하기는 무척 어려운데, 각 환자의 생활

않는 알레르기성 비염을 근본적으로

여건 상 항원에 노출되기 쉽고 이를 바

해결할 목적으로 시행되며, 심한 코 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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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 산모가 정신적, 육체적으로 힘들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아 이에게 아토피와 알레르기성 비염이 생길 확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보고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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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새롭게 한 것 같았으나 지붕을 덮은 돌판들과 집 스타일은 상당히 오래된 것 같아 보였는데 이 지역에 서 보존하는 건물로 생각되었다. 아직은 이른 시기여서 새싹은 보이지 않고 지난 해 의 마른 풀들이 바람에 너풀거리며 들판을 온통 뒤 덮고 있는 속에 가끔 엉덩짝 또는 머리에 파란색, 빨 간색으로 주인 표시가 찍혀 있는 양들과 간간이 보이 는 샛노란 Gorse 꽃 무리와 소나무가 속삭여주는 들 판 위를 자기 몸짓보다도 더 큰 어택(장기 등반할 때 사용하는 길쭉한 배낭) 을 메고 혼자 길을 가는 아가 씨를 만났다. 북아일랜드에서 왔다는 20대 초반 아가 씨의 해맑은 웃음은 싱그러웠고 한편으로는 부러웠 다. 스코틀랜드에서 45일째 맞는 아침이라면서 어택 양 옆쪽에 끼워진 운동화, 슬리퍼, 에어 매트리스 등 이 헤지고 낡았지만 그 색들은 독립, 자긍심, 자신과 남 그리고 자연에 대한 사랑, 인내, 행복이 그 녀의 얼 굴과 자태, 소유물에서 있는 그대로 물씬 나에게 와 닿았다. 바라보기만 해도 내 가슴이 뛰었고 행복했 다. 지금의 젊은이들과는 우리들의 젊은 시절 상황이 우리가 묵었던 Drovers Inn 은 drovers 단어의 뜻

직한 길 가에는 키 작은 풀들과 파랗고 빨간색의 이

엄청난 차이를 느낄 수 있지만 기슬링(장기 등반용

대로 옛날에는 가축들을 시장에 팔기 위해 몰고 가

끼들이 서리로 하얗게 옅은 칠을 하였으며, 낙엽들의

옛날 배낭인데 군인 텐트용 허연색 굵은 광목 천으로

는 사람들이 하룻밤 묵었던 장소로서 스코틀랜드에

틈 사이를 비집고 삐죽 나온 어린 상록수 잎들 끝은

큼지막하게 옆으로 퍼져 있어서 보는 사람으로 하여

서 매우 유명한 술집이자 숙박소였다.

하얀 분칠을 한 깜찍한 모습에 아름답다는 기쁨, 얼

금 동정심을 쉽게 유발시킬 수 있음) 을 메고 혼자 무

마나 추웠을까 하는 동정과 잘 자라주었으면 하는 연

전 여행을 하던 그 시간으로 빠져들어갔다. 차를 공

민이 동시 다발적으로 내 마음을 채운다.

짜로 얻어타고, 밥도 빌어먹고, 잠도 교회 같은 곳에

모든 준비를 마치고 재충전으로 가벼운 몸과 상쾌 한 기분으로 또 하루의 트레킹을 떠나는데 오늘 묵 을 Tyndrum 까지는 약 13.25 마일(21.25 km) 의 약

떠오르는 아침 햇살의 따스함이 하얀 서리들을 순

서 해결하지만 무전 여행을 하더라도 꼭 챙긴 것은 절

간 긴 여정이었다. 길 양쪽에 펼쳐진 넓은 잔디밭에는

식간에 벗기고 사방을 온통 초록색으로 다시 돌려놓

대 비상용 돈(전반전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

꽤 많은 텐트가 보이고 사람들은 떠날 준비를 위해

은 파란 들판을 하염 없이 걷다보니 새하얗게 벽칠을

너무나 힘들 때를 대비한 차비) 과 돼지 비계 덩어리(

텐트를 정리하느라고 바삐 움직이고 있었다. '지난 밤

한 집에 이르렀다. 드넓은 초원에 덩그러니 집 한 채

도저히 끼니를 얻어먹지 못할 때에 멀건 된장 국물에

에는 기온이 많이 내려가 꽤나 추웠을텐데' 하는 염

가 앞터는 나무 목책, 옆과 뒤는 이끼가 잔득 낀 돌담

넣을 기름진 영양분) 였지만 집으로 돌아오는 내 주

려 속에 그들의 얼굴을 살펴보았지만 그들의 표정에

을 빙 두르고 고요히 서 있다. 사람이 사는 것 같지는

머니에는 내 자신도 얼떨떨했지만 떠날 때 보다 더 많

서는 전혀 그런 느낌을 찾을 수 없었다. 평평하고 넓

않았지만 작고 아담한 규모로서 흰 페인트칠은 근래

은 돈이 들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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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와 고추가 한 뼘쯤 자랐다. 정선에서 동강을 가 장 잘 보는 방법은 강물과 딱 붙어 이어지는 강변길 에 올라서는 것이다. 동강의 정선 구간 강변길은 여느 강변도로와는 다르 다. 우선 길이 넓지 않다. 겨우 교행이 이뤄질 정도의 도로 폭이 대부분이고, 차 한 대만 갈 수 있는 좁은 구간도 있다. 아직도 이런 좁은 길이 남아 있는 건, 길 이 강을 따라가다 흐려져 막다른 길이나 다름없기 때 문이다. 동강의 깊은 안쪽에 사는 이들만 더러 다니 는 길이니 길이 더 넓을 필요도 없다. 길이 강에 거의 잇닿아 있다는 것도 특징이다. 길에서 손을 담글 수 있을 정도로 강물이 가깝다는 건 특별한 매력이다. 길이 강과 가까운 건 강을 따라 유연하게 굽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굳이 직선의 길을 내려 애쓰지 않았 다는 얘기다. 강변길인데도 가드레일을 촘촘하게 박 아놓지 않은 것도 다른 강변길과는 다르다. 몇몇 구 간에는 가드레일 대신 돌이나 얕은 구조물을 박아놓 았다. 가드레일이 시야를 가리지 않으니 길 위의 풍경

동강을 보는 첫 번째 방법…강변 드라이브

이 바로 정선이다. 정선에서 동강은 우뚝 일어선 수직

이 한눈에 다 들어온다.

동강은 강원 정선과 평창, 영월의 순으로 땅을 적시

의 직벽 아래를 흘러내리기도 하고, 자그마한 마을의

동강 드라이브의 종점은 동강전망자연휴양림으로

고 간다. 순서대로 먼저 동강 상류, 그러니까 정선 땅

발치를 흘러가기도 한다. 봄꽃 만발한 버드나무 습

정하는 게 적당하겠다. 휴양림이라기보다는 캠핑장

이 가진 동강의 경관 얘기부터 해보자. 동강의 전체

지 곁을 흐르기도 하고, 고운 모래를 적시고 흐르기

이라고 하는 게 더 어울리는 곳인데, 이곳의 매력은 ‘

구간 중에서 가장 다양한 강의 표정을 보여주는 곳

도 한다. 강변 마을의 밭에는 이제 갓 모종을 심은 옥

높이’다. 백운산 맞은편 산자락을 타고 올라간 해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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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정보 음이 편안해진다. 백운산을 오르는 등산로는 문희마 을 뒤에 있다. 문희마을에서 백운산 정상까지 거리는 멀지 않지 만, 경사가 급하다. 등산이 아니라 ‘동강의 풍경’이 목 적이라면 산정까지 갈 것 없이 가볍게 칠족령까지만 다녀와도 충분하다. 칠족령까지는 산길로 2㎞ 남짓. 보통 걸음으로는 편도 40분 정도, 아무리 천천히 걸 어도 1시간이 안 걸린다. 처음 절반 정도의 구간은 경 사가 있어 제법 숨이 차지만 나머지 절반 정도는 산 허리를 끼고 가는 완만한 경사의 오솔길에 가깝다. 600m 높이의 휴양림에서는 발아래로 동강이 거대

동강을 보는 세 번째 방법…어라연

한 용처럼 사행(蛇行)하는 경관이 펼쳐진다. 백운산

정선, 평창을 지나온 동강은 이제 영월로 흘러든다.

있는 잣봉에 가려면 동강보전지역 삼옥안내소에서

과 고성산성, 그리고 강변마을인 점재·제장·연포마을

동강의 영월 구간 최고의 명소는 단연 어라연이다. 어

산허리쯤까지 비포장도로를 따라 걸어 들어가야 한

도 한눈에 들어온다. 그게 자랑스러워 정선군이 휴

라연은 영월에서뿐만 아니라 동강 전체 구간의 명소

다. 비포장도로 끝에 작은 분지 마을이 나타난다. 영

양림 이름에다 굳이 ‘전망’을 넣었을 정도이니 캠핑

중 세 손가락 안에 든다. 동강의 물굽이가 급히 휘어

월군 영월읍 거운리 마차마을. 잣봉 등산로는 이 마

할 생각이 아니어도 그건 보고 가야 하지 않겠는가.

진 자리에 떠 있는 세 개의 큰 바위섬 일대를 어라연

을에서 시작된다. 적송 사이로 가파른 흙계단 길을

(魚羅淵)이라 부르는데, 한자 이름을 풀면 ‘햇살에 비

10분만 걸으면 능선에 닿는다. 해발 500m가 넘는 봉

친 물고기 비늘이 비단처럼 아름다운 연못’이다. 어라

우리를 이 정도의 오름길로 짧게 닿을 수 있다는 게

나리소를 지나온 동강의 물길은, 정선의 경계를 넘

연 일대는 험준한 지형 탓에 차로 갈 수 없다. 동강의

잘 믿기지 않지만, 생각해보면 마차마을까지 걸어온

어 평창 땅으로 건너온다. 평창은 동강에 지분이 있

물길을 따라 래프팅을 하거나 고요한 강변길을 타박

비포장도로가 줄곧 오르막이었으니 천천히, 그리고

지만, 사실 동강이 평창 땅을 지나는 구간은 5㎞ 남

타박 걸어야만 만날 수 있다는 얘기다. 만일 차로 휙

꾸준히 고도를 높여 온 것이다. 잣봉의 능선에는 어

짓에 불과하다. 하지만 이 짧은 구간에서 동강은 크

지나치는 강변이었다면 어라연은 그렇고 그런 관광

라연을 굽어볼 수 있는 두 곳의 전망대가 있다. 첫 번

게 곡류하며 멋진 그림을 그려두고 나간다. 그 그림을

지 중 한 곳이 됐을 게 틀림없다.

째보다 두 번째 전망대에서 굽어보는 맛이 더 좋다.

동강은 보는 두 번째 방법… 칠족령

먼저 잣봉 얘기부터. 어라연을 한눈에 바라다볼 수

볼 수 있는 자리가 바로 평창의 백운산 기슭에 있다.

어라연을 보고 오는 두 가지 코스가 있다. 하나는

전망대에 서면 왼쪽 발아래 쪽으로 동강의 진초록 물

이름하여 ‘칠족령전망대’다. 전망대는 동강의 물굽이

강변길을 따라서 동강의 물길을 거슬러 어라연까지

빛과 함께 어라연의 풍광이 한눈에 들어온다. 어라연

가 백운산의 능선을 깎아 세운 벼랑 위에 있다. 산에

다녀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어라연 일대가 한눈

아래 하얗게 포말이 이는 곳이 한강까지 물길로 나

올라야 강을 볼 수 있다는 얘기다.

에 내려다보이는 동강변의 잣봉(537m) 능선에 오르

무를 실어 나르던 옛 떼꾼들이 애를 먹었다는 된꼬까

평창의 남쪽 끝에 미탄면이 있고, 그 미탄면의 가장

는 것이다. 하나는 수평의 시선으로, 하나는 수직의

리 여울. 여울을 급하게 굽이치는 물소리가 전망대까

남쪽 끝에 동강의 물길이 지나가는 문희마을이 있다.

시선으로 동강을 보게 된다. 어라연의 회화적 풍경은

지 올라온다. 눈으로는 멀지만 귀로는 가깝다. 잣봉의

강변을 따라 한참을 들어가야 하는 오지마을이다. 문

수직의 시선이 낫고, 어라연의 강변 정취는 수평의 시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어라연의 아름다움과 견주면

희마을 앞 동강의 물줄기는 느리고 평화롭다. 그래서

선이 더 나은데, 잣봉 등산과 어라연 강변길을 하나

거기까지 올라온 수고가 민망할 지경이다. 어지간한

일까. 문희마을에서는 솟은 산들의 초록 그늘과 푸근

로 이어 붙인 트레킹 코스를 걷는다면 양수겸장, 두

육체적 고행과 어라연의 선경을 맞교환하는 것은 ‘남

하게 내려다보이는 동강의 풍경만으로도 저절로 마

시선을 한 번에 다 경험하고 올 수 있다.

아도 한참 남는’ 장사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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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배우 유승호(27)가 tvN 수목드라마 '메모리스 트'(연출 김휘·소재현·오승열, 극본 안도하·황하나)

유승호는 이번 작품에서 강렬한 액션부터 다채로운 감정

를 통해 한 단계 성장했다. 드라마 종영 후

선을 가진 동백 캐릭터를 소화하며 아역 이미지를 벗고 성

12일 스타뉴스와 서면 인터뷰를 진

인 연기자로 발돋움했다는 평가를 들었다.

행한 유승호는 "처음 도전하는 장

그는 "예전부터 아역의 이미지, 어려 보인다는 이야기를

르여서 많은 걱정을 안고 시작했

많이 듣고 연기를 해서 그런지 나는 이런 직업군에 자신

다"며 "드라마 시작 전부터 맨

이 없었다"며 "'뭘 해도 어려 보일 것이고 안 어울리는 옷

몸 액션도 연습했고, 역할이

을 입은 걸로 보일 거야'는 생각이 많았다. 하지만 이번 '

경찰이다 보니 겉으로 보이

메모리스트'를 통해 그런 생각들을 나 스스로 많이 무너

는 모습까지 신경을 썼다.

뜨렸고 주변에서도 긍정적인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고 털

끝나고 나니 시원섭섭한 마음이 크다"고 뜻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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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초능력을 가진 형사 동백으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어놨다. "앞으로 캐릭터를 선택하는 데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될

소감을 말했다.

것 같아요. 굉장히 고맙고 사랑하는 작품으로 남을 것 같

'메모리스트'는 국가 공

습니다."

인 초능력 형사 '동백'과 엘

유승호는 동백 캐릭터 표현을 위해 체증 증량까지 감행

리트 프로파일러 '한선미'가

했다. 하지만 방송 초반 이로 인해 외모를 지적하는 악성

미스터리한

연쇄살인마를

댓글에 시달리기도 했다. 그는 "경찰로서 더 단단하고 듬

추적하는 수사극으로, 지난

직한 모습을 보이고 싶은 마음에 몸을 키웠는데, 주변에

달 30일 16회를 끝으로 막을

서 '관리 안 하느냐, 턱선이 없어졌다'는 말을 들으니 내가

내렸다. 유승호는 극 중 사이코메트

노력해서 증량한 것이 아니라 관리를 못한 것으로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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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신웅에 의해 동백이 연쇄 살인사건 범

많이 속상했다"고 토로했다. "실제로 제가 모니터링 했을 때도 전

인으로 몰리는 장면을 꼽기도 했다. "촬

에 비해 턱선도 사라지고 뚱뚱해 보이

영 현장에서 조성하 선배님도, 저도 감

긴 했지만, 얼굴이 잘 나오는 것보다도

정을 쏟아 부어야 했던 장면이에요. 스

그 캐릭터에 어울리게 맞추는 게 더 중

태프 분들도 배우의 감정을 최대한 건

요할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다

드리지 않으려고 빠르게 세팅하고 움직

음 작품엔 날카로운 턱선을 선보일 예

여주셨던 기억이 나요. 지금 생각해도

정이니 기대해주세요."

감사한 마음이 큽니다."

'메모리스트'는 배우들의 열연에도 불

방송국 사회부 막내 기자 강지은으로

구하고 시청률은 2~3%대에 머물며 아

분한 전효성에 대해서도 칭찬을 아끼

쉬움을 남겼다. 이에 대해 유승호는 "판

지 않았다. 그는 "전효성 배우님의 기자

단은 시청자분들의 몫이라 생각한다"

연기에 감탄했다"며 "극 중에서 초반엔

며 "재미있게 봐주신 고정 시청자 분들

부딪히는 신이 없다 보니 본 방송으로

께는 정말 감사하다. 시청률이 아쉬운

볼 수밖에 없었는데, 실제 기자님들이

것은 사실이지만 '메모리스트' 각 캐릭

방송하는 것처럼, 실제 기자라고 착각

터들의 관계성과 그에 얽힌 사건들은

도 격한 상황이어서 촬영 당시 선배님

촬영에도 웃음을 잃지 않고 좋은 분위

분명히 흥미로웠다 생각한다"고 자평

도 저도 꽤 힘들었던 장면이에요."

기를 만들어가는 모습이 너무 고마웠

유승호는 이세영, 조성하, 전효성 등

했다.

다"고 치켜세웠다.

할 정도였다"고 전했다. '메모리스트'를 마친 유승호는 당분간 휴식을 취하며 차기작을 선택할 계획

'메모리스트'에서 많은 궁금증을 낳았

다른 배우들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서

이번 작품에서 유승호와 이세영이 든

이다. 애초 곽경택 감독의 영화 '소방관'

던 '지우개'의 정체는 동백의 누나 서희

도 돌아봤다. 유승호는 극 중 엘리트 프

든한 파트너 관계였다면, 경찰 차장 이

에 합류하려고 했으나, 코로나 바이러

수(이영진 분)로 밝혀져 시청자들에게

로파일러 한선미로 분한 이세영과 연쇄

신웅 역의 조성하와는 대립 구도로 극

스 감염증-19(코로나19) 장기화로 일정

깜짝 반전을 선사하기도 했다.

살인범 '지우개'를 추적하며 시청자들

에 흥미를 더했다.

에 차질을 빚으면서 하차를 결정한 상

"이영진 선배님이 마지막에 모든 사실

에게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유승호는 "선배님(조성하)은 전작에서

태다.

들을 이야기 해주시는 신이 기억에 남

유승호는 같은 아역 배우 출신인 이세

호흡을 맞춰보았기 때문에 이번 작품

"지금 주변 이야기만 들어봐도 어떤

아요. 배우들 뿐만 아니라 시청자분들

영에 대해 "사실 함께 제대로 연기를 한

에서도 너무 좋았다"며 "이젠 말하지

작품을 들어가는 게 쉽지 않을 듯 보여

도 궁금해 하셨던 '지우개'의 정체와 동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연기는 물

않아도 척하면 척이다"고 만족감을 표

요. 코로나19가 잠잠해질 때까지 당분

백이의 과거 등 모든 것들이 설명되는

론이고, 현장에서 분위기 메이커 역할

했다.

간은 휴식을 하면서, 다음 작품을 천천

장면이었죠. 게다가 서로 감정적으로

을 정말 잘 해줬다"며 "매일 반복되는

극 중 기억에 남는 장면 중 하나로 이

히 준비하려고요."

달 있다가 문 닫으라는 소리다"라고

배우 임채무가 '두리랜드'를 재개장

했다.

하며 입장료를 받을 수밖에 없었던

입장료가 비싸다는 지적에 그는 "1

속사정을 밝혔다. 임채무는 지난 1988년 자신의 사비

년간 시장조사를 했다. 주택가의 키

를 털어 경기도 양주시에 '두리랜드'

즈카페들이 200평부터 800평까지

를 설립해 운영한 바 있다. 당시 두리

4시간, 6시간 노는데 보통 1만 5000

랜드는 무료 입장으로 파격적인 오픈

원에서 2만 5000원을 받더라. 여기

을 했지만, 2017년 10월 미세먼지 등

는 전체가 4천 평이다. 시간 제한 없

환경적인 문제 때문에 실내놀이공원

이 놀게하면 되지 않을까 싶었다"고

공사를 이유로 휴장에 들어갔다.

말했다.

이후 두리랜드는 3년여의 준비 끝에

임채무는 "지금은 순수하게 은행 대

지난 4월 30일 재개장했다. 두리랜드

출만 150억원이다. 여기서 수입이 안

는 실내 테마파크동과 교육연수원동

츠를 제공한다.

최근 한 인터뷰에서 임채무는 "첫

나니 90년도 부채를 이제까지 못갚

을 새롭게 선보인다. 테마마크동에 들

이는 가족 모두가 누릴 수 있는 놀

날 오픈날 엄청났다. 좀 비애를 느꼈

고 살도쪘다"며 "임채무가 아니라 왕

어서는 VR게임관은 가족들이 함께

이동산을 만드는 게 꿈이고 사명이라

는데 육두문자를 써가면서 '위선자

채무가 됐다"고 했다. 그럼에도 그는 "

즐기고 쉴 수 있는 가족 게임공간을

는 임채무의 신념으로 탄생한 것. 그

였네'라고 하더라. 뒤통수를 맞은 직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게 편안한

제공하며, 테마파크에서 체험하기 힘

러나 재개장한 두리랜드는 어른 2만

원도 있다"며 "과거 직원이 15~18명

거다. 아이들이 사진 찍고 하는 모습

든 롤러코스터, 로봇 탑승, 리듬게임,

원, 어린이 2만 5000원으로 책정돼

이었는데 지금은 아르바이트생까지

을 보면 세상 아무런 고민이 없다"며

고공 체험 등의 다양한 VR 게임 콘텐

일부 비판이 있었다.

7~80명이다. 입장료를 안 받으면 두

우리랜드에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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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은 '부부 의 세계'. 김희애, 박해준, 한소희 등과 주연 배우들 외에 시청자들의 시선을

떤가. ▶ 관심을 많이 받았다. 개인적으로 도 뜻깊고 영광이었던 날들이었다.

사로잡았던 배우가 있다. 바로 이학 주(30)다. 이학주는 지난 16일 종영한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극

▶ 친하다. '복면가왕' 나왔을 때도 ' 노래 잘 한다'는 문자 메시지도 했다. (심은우와) 촬영장에서는 재미있었다.

-박인규 역을 맡아 시청자들로 첫 촬영 때부터 은우랑 호흡이 잘 맞 부터 받은 평가에 대해선 어떻게 았다. 고산역에서 마지막 헤어지는 장 면의 촬영 리허설을 하는데 감정을 생각하는가.

본 주현, 연출 모완일, 크리에이터

▶ 욕먹은 거를 떠나서 관심이라고

못 잡았다. 리허설을 두 번이나 했는

글Line&강은경, 제작 JTBC스튜

생각한다. 관심 없는 것보다, 관심 가

데 '정말 큰일 났다. 이 신 망치겠구나'

디오)에 박인규 역으로 출연했다.

져주신 것에 감사하다. 그 역할을 하

는 생각을 했다. 촬영 들어가서는 은

'부부의 세계'는 사랑이라고 믿

기 위해서 노력했다. 아무래도 주변에

우가 뭔가 눈빛을 줬다. 그래서 잘했

었던 부부의 연이 배신으로 끊

서 보기 힘든 친구(캐릭터)다. 그래서

는데, 신기한 경험을 했던 것 같다. 너

어지면서 소용돌이에 빠지는

상상을 많이 했다. 일반인 기준으로

무 고마웠다.

이야기다. 극중 박인규는 민현서(심은

할 수 없는 일들을 제 머릿속에서 할

우 분)와 동거 중인 연인 사이로, 공무

수 있다고 하는 게 어려웠다. 힘들었

원 시험 준비 중이지만 도박에 빠진

던 것 같다.

-박인규가 결국 죽음을 맞이했 는데, 아쉽지는 않았는가.

인물이다. 연인 민현서를 향한 데이트

▶ 죽어서 아쉽지는 않았다. '이 인

폭력을 행사했다. 또한 민현서를 도와

에 등장만으로 주인공들의 위협할 악

-악역이었는데, 방송 후 주변 반 물이 그렇게 갈 수밖에 없구나'는 생 각이었다. 응은 어땠는가. ▶ "너 나오면 몰입이 깨진다"는 친 -민현서를 향한 박인규의 사랑 구도 있었다. 또 "연기 많이 늘었다"고 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행을 예감케 했다.

평가해주는 친구도 있었다. 오랫동안

▶ 박인규는 사랑이라고 생각을 했

'부부의 세계'로 2012년 데뷔 후 가

연락 안 했던 분들의 연락도 왔다. "약

다. 모든 사람이 다 다르게 생각을 하

장 큰 관심을 받았던 이학주를 만났

간 의심했다. 일상 생활을 의심할 정

긴 하는데, 그는 선을 넘었다.

다.

도로"라고 하신 분도 있었다.

-'부부의 세계'를 마친 소감은 어

-실제 이학주의 연애 스타일은 -데이트 폭력을 가했던 대상 심 어떤가. 집착하는 면도 있는가.

주던 지선우(김희애 분)를 협박하는 등 한 마디로 '최악'의 캐릭터였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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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우. 그녀와 호흡은 어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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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19금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 셨다. 재미있었다. 두려운데도 재미있었 선정성이 아닌, 폭력성을 담당했 다. 끝나고 나면, 재미있었다. 후련하게 나왔던 것 같다. 다. 어려움은 없었는가. ▶ 캐릭터 받았을 때, 두려운 게 있었 다. 폭력신이 나오든 안 나오든 제가 나

▶ 귀찮게 하는 스타일은 아닌 거 같

-어떻게 두려웠는가.

▶ 제가 뭔가 큰 그림을 못 그린다. 일

오는 장면을 무섭게 만들 수 있어야 했

▶ 손이 덜덜 떨렸다. (촬영) 전날 잠도

다. 그게 어려웠다. 그래서 부담감이 있

안 왔다. 거기에 제가 뭔가 해내야 한

었다. 촬영장에서 폭력이 나오는 신이

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칫 잘못하면 박

있으면 무술감독님이 지도를 해주셨

인규라는 캐릭터가 우스워질 수 있다

다. 그것만 하면 됐다. 어느 정도 폭력

는 생각이 들었다. 위해를 가할 수 있

에 대해서는 생각을 많이 안 했다. 그

을 것 같은 기운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

-'불륜'을 소재로 한 '부부의 세계' 를 보며 달라진 생각이 있다면 무 엇인가.

러나 민현서에게 폭력이 가해지는 장면

했다. 아니면 우스워 보일 수 있다고 생

▶ 불륜이라는 거에서 막연히 나쁘다

들이 있으니까, 그 역을 맡은 심은우에

각을 했다.

단 이거를 열심히 하고, 다음 거 할 때 는 그거를 열심히 한다.

는 생각을 했었다. '부부의 세계'를 통해

게 미안했다. 거기에 테이크를 많이 안

서, 불륜이라는 게 어디까지 영향을 미

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니까 그런 것들

-역할에 대한 부담감은 어떻게 이 치는지,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생각하 겨냈는가. 게 됐다. '한순간에 잘못된 선택이라는

에 부담감이 됐다.

다. 지금 생각나는 거는 통화를 많이 했

▶ 그냥 계속 마음 속으로 '지선우, 너

던 것 같다.

-김희애와 촬영한 소감은 어땠는 우습다'는 생각을 했다. 지선우가 의사 한 달에 통화량을 확인해 보니까 3, 가. 로 자신의 것을 챙기려고 하는 모습을

4000분 정도 했다. 제가 듣는 것도, 말

-이번 작품에서 악인의 이미지가 너무 강했다. 다음 작품에서 보여줄 이미지에 영향을 끼칠 우려는 없었는가.

게 그냥 그걸로 끝나지 않는구나'를 '부 부의 세계'를 보며 생각하게 됐다.

▶ (김희애와 촬영이 있는 날) 꼭 일

보고 '우습다'라고 생각하려고 했다. 안

어나서 운동을 한 번 하고, 몸과 마음

그러면, 제가 주눅이 들 것 같았다. 지

을 정비한 다음에 촬영을 준비했다. 촬

선우도 자신의 뭔가를 지키려고 하는

-'야식남녀'로 시청자들과 재회하 게 됐는데, 어떤 모습을 보여주게 될 것인가.

영장에서 쑥스러웠다. (호흡은) 감독님

것도 있었을 테고, 품위를 유지하려는

▶ 이런 역할은 해보지 않았다. 어려웠

▶ 낯을 가리는 성격인데, 쉽게 열릴

이 얘기해주시면, 리허설을 하면서 많

것도 있었다. 그런 것들에 맞서야 하는

다. 그래도 분위기가 밝고 또래 배우들

때도 있고, 그렇지 않을 때도 있다. 장

이 찾아갔다. 김희애 선배님이 그거에

저였으니까, 나름대로 생각을 하고 했

이 많아 장난도 치고, 의견도 나누면서

난기도 많을 때도 있다.

따라서 맞춰서 연기를 다 다르게 해주

다.

재미있게 촬영 중이다.

방송인 서정희가 서세원과 결혼, 이혼

과 데이트를 한다거나 빙수 한 그릇도

다고 했다. 서정희는 그 무엇과도 바꿀

에 대해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여자 서

먹어본 적이 없다"고 했다. 또 서세원과

수 없던 가정이었고, 그러나 그게 깨지

정희'의 삶에 대해 이야기 했다.

결혼에 대해 "첫 남자이자 끝남자였다.

면서 이혼 과정에서 깨졌다고 했다. 또

서정희는 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저는 그거를 자랑스럽게 생각했고, 한

서세원의 근황을 들으면서 "잘 살면 좋

먹고 다니냐?'에 출연했다.이날 서정희

남자를 위해 내 일생을 끝낼 수 있다

겠다"고 했다. 또 아픔을 극복하고 여유

의 등장은 '여신강림'이라고 할 만큼, 여

면 행복하고, 자녀들에게 깨끗하고 순

있는 생각을 가지게 된 게 1, 2년 정도

전히 변함없는 미모로 눈길을 끌었다.

결한 그런 엄마 이미지를 나름 노력했

됐다고 했다. 혼자만의 삶을 만들어 가

윤정수, 이진호, 최희 등도 서정희의 미

던 과정"이라고 말했다. 열아홉살에 임

고 있는 서정희는 딸 서동주와의 삶도

모에 감탄했다. 이어 다방면에서 여러

신, 스물두 살에 결혼한 서정희였다.

공개했다. 혼자 당당할 수 있는 게 딸

하는 것도 좋아한다.

-실제 성격은 어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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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했다는 근황을 전한 서정희. 열아

서정희는 서세원과 잉꼬부부로 알려

동주가 있어 가능했다고 했다. 삶의 버

홉 살 길거리 캐스팅 이후 CF 데뷔, 잡

졌지만, 이혼까지 하게 된 가정사에 대

팀목이 아들과 딸이라는 서정희는 한

지 모델 등 왕성한 활동을 하던 때를

해 이야기 했다. 서정희는 2014년 서

결 밝은 미소를 지으며 '여자 서정희'의

돌아봤다. 특히 서정희는 결혼에 대한

세원을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고,

이야기를 이어갔다.

이야기도 털어놓았다. 열여덟 살, 이른

2015년 합의 이혼했다.

서정희는 누군가를 새로 만난다는 기

나이에 서세원과 결혼했던 그녀. 워낙

그는 "예전에는 이혼하기 전에는 어떤

대감은 없다고 했다. 그는 기대감보다

어린 나이에 임신까지 해 결혼까지 하

마음이 있었냐면, 여기서 나가면 죽을

상처를 받고 싶지 않다고. 이에 김수미

게 됐다는 서정희였다. 이에 "저는 그럼

것이다"며 "이혼이라는 단어를 생각을

가 여지는 두고 살아야 한다고 조언하

에도 불구하고 결혼 생활이 행복했고,

못 해봤죠. 그거를 지키지 못한 자책감,

기도 했다.

골방에서 저의 많은 재능이 나왔다. 나

'나는 살아서는 안돼'라는 극한 생각까

결혼과 이혼의 아픔까지 털어놓으며

가지 않았기 때문에 글을 썼고"라며 자

지 했지만 묵상과 기도로 통해서 신앙

한결 가벼워진 모습을 보인 서정희. 여

신의 이야기를 했다. 뿐만 아니라 "제가

을 붙들고 여기까지 온 거죠"라고 했다.

자로, 자신의 또 다른 인생을 만들어가

결혼 전까지 단 한 번도 남자 아이들

더불어 자녀들이 잘 커서 버틸 수 있었

고 있는 그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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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F LESSON 되도록 하는 것은 만고의 진리다. 클럽

내내 잘 유지되어야만이 정확한 샷을

이 짧아질수록 아마추어 골퍼들은 코

구사할 수 있다.

킹에 대해 고민을 하곤 하는데 양수진 은 "부자연스런 코킹은 미스샷을 유발 하기 쉽다.

■스윙은 하체로 리드하라 쇼트아이언은 보다 정교하고 집중력

임팩트 직전까지 코킹을 유지한다는 것만 명심하라"고 말한다.

이 필요하다. 드라이버 샷거리가 조금 부족하거나 세컨드샷이 마음에 들지 않아도 쇼트

■시작은 셋업부터

아이언으로 볼을 그린에 잘 올려놓으

쇼트아이언이 롱아이언보다 부담이 없다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어떤 클럽보 다 정확성을 요구하기 때문에 결코 만 정확한 임팩트를 위해 볼 위치의 확인 은 수차례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다. 볼

■해결책

다. 자신의 거리를 감안해 클럽을 선택한 후 올바른 어드레스를 취한다. 그 다음

만치 않다.

■상황

면 안정적인 보기플레이어가 될 수 있

은 하체로 스윙을 리드하되 스윙 리듬 을 생각하면서 샷을 하면 된다.

은 중앙보다 반 개 정도 왼발 쪽에 두고

테이크어웨이를 할 때는 헤드가 먼저

스탠스는 미들아이언과 비슷하게 어깨

출발한다. 프로들은 "아마추어 골퍼들

너비 정도로 벌린다. 체중분배 역시 양

을 보면 스윙이 시작되면서 하체가 오 른쪽으로 움직이는 경우가 많다.

쇼트아이언의 활용도는 무한하다.

가장 먼저 번호별 자신의 거리를 정확

발 균등하게 둬 몸의 밸런스를 맞춘다.

130야드 이내 거리에서 온그린을 노릴

하게 알고 클럽을 선택한다. 짧은 클럽

어깨 힘은 빼고 그립은 너무 느슨하게

어드레스 때 하체를 단단히 고정하고

때나 그린 주변 공략에도 이만한 클럽

을 잡아 무리한 스윙을 할 필요가 없다.

쥐면 임팩트 시 페이스가 열려 슬라이

스웨이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머

은 없다. 그린과 거리는 115야드, 그린

보통 한 클럽 정도 긴 것을 잡고 편안하

스가 날 확률이 높다. 그립은 안정적인

리 위치는 스윙하는 내내 어드레스 때

옆에는 벙커가 산재되어 있다.

게 스윙을 하면서도 거리와 정확성을

샷을 구사하도록 중간 세기로 잡는다.

와 동일하다는 것을 기억하라"고 강조 했다.

스코어를 잃지 않으려면 정확한 아이

동시에 공략하는 것이 좋다. 어드레스

무엇보다 편안한 어드레스가 포인트

언샷을 구사해야 한다. 양수진은 8번

때 정확한 볼 위치를 확인하고 스탠스

라 할 수 있다. 이때 손 위치는 헤드보

또 지나친 손목 사용 보다는 "코킹은

아이언을 잡았다. 무리수는 두지 않겠

를 취한다.

다 앞쪽에 있는 핸드퍼스트 자세다. 어

임팩트 직전까지 유지하는 것이 일관

드레스 시에 자신의 머리 위치가 스윙

성 있는 샷을 만들어준다"고 말했다.

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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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팩트 시 스윙 최저점에 볼이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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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토론토 미래 보장 급여, 류현진 연봉만 50%" MLBTR

이들에게 지불해야 할 토론토의 급여

상태다. 2021년은 투수 로어크가 1200

총액은 1억2207만 달러. 류현진이 오는

만 달러, 투수 야마구치가 318만 달러,

2021~2013년 매년 2000만 달러씩, 총

투수 앤더슨이 50만 달러의 연봉을 수

액 6000만 달러로 절반의 비중을 차지

령한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미래 보장 급여의

대하는 가운데 내년 이후 구단 재정과

한다. 류현진은 지난해 12월 토론토와

지난해 7월 뉴욕 양키스에서 은퇴한

절반을 ‘에이스’ 류현진(33)이 차지한다.

운영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

4년 총액 8000만 달러 FA 계약을 했

툴로위츠키에 대한 잔여 몸값도 2021

미국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루머스

된다. 현재 보장돼 있는 미래 계약 급여

다. 토론토 역대 투수 최고액 계약.

년까지 토론토가 책임진다. 토론토는

(MLBTR)’는 이번 주부터 2021년 이

에 따라 구단들의 지출 방향도 달라질

이어 그리칙이 2021년 1033만 달

지난 2018년 시즌 후 부상으로 급격한

러, 2022~2023년 933만 달러씩 총

하락세를 보인 툴로위츠키를 방출하며

액 2900만 달러로 류현진의 뒤를 따르

2019년 2000만 달러, 2020년 1400만

고 있다. 구리엘도 2021년 350만 달러,

달러 보장 연봉과 2021년 바이아웃 금

2022년 450만 달러, 2023년 540만 달

액 400만 달러까지 모두 지불하기로

러로 총액 1340만 달러 계약이 보장된

했다.

US오픈 골프대회, 1924년 이후 96년 만에 지역 예선 취소 올해 US오픈 골프대회 지역 예선이

다만 올해 대회는 개최 시기를 6월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서 9월로 미루면서 본선 출전 선수의

19) 때문에 취소됐다.

수도 156명에서 144명으로 줄이기로

미국골프협회(USGA)는 19일(한국시

후 보장돼 있는 미래 급여와 구단별 지

한 바 있다.

간) "올해 9월 열리는 US오픈의 예선

1895년 처음 열린 US오픈은 1924년

전망이다.

출 총액을 다루고 있다. 16일(이하 한

매체는 ‘류현진이 토론토 미래 보장된

국시간)은 토론토 차례로 팀과 미래에

급여 총액의 절반을 차지한다’는 헤드

도 계약돼 있는 선수들의 현황을 점검

라인을 달았다. 2021년 이후 토론토와

했다.

연봉 계약이 된 선수는 류현진 외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외야수 랜달 그리칙, 루르데스 구리엘,

19) 여파로 올해 메이저리그는 단축 시

투수 태어 로어크, 야마구치 슌, 체이스

대회를 치르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

부터 예선 대회 제도를 도입했고 1959

즌으로 치러진다. 구단주들과 사무국

앤더슨 그리고 은퇴한 내야수 트로이

다. 올해 US오픈은 원래 6월에 열릴 예

년부터 예선을 지역과 권역의 두 단계

의 연봉 추가 삭감 요구에 선수들이 반

툴로위츠키까지 7명이다.

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9월로 미

로 나눴다. 최근 9차례의 US오픈 가운

뤄졌다. 개최 장소는 미국 뉴욕주 마마

데 8번이나 예선 참가자가 9천명을 넘

로넥의 윙드풋 골프클럽이다.

었다. 예선을 거쳐서 본선 우승까지 차

US오픈 본선에는 156명이 출전하는

지한 최근 사례는 2009년 루커스 글로

데 USGA는 해마다 미국과 영국, 캐나

버(미국)다. 올해 US오픈 출전 자격을

다, 일본 등에서 예선 대회를 개최해 이

아직 갖추지 못한 주요 선수로는 필 미

를 통과한 약 70여명에게 본선 진출 자

컬슨(미국)이 있다. 미컬슨은 4대 메이

격을 줬다.

저 대회 가운데 US오픈에서만 우승이

2019년 73명, 2018년에는 74명이 예 선을 거쳐 US오픈 본선에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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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다. 준우승만 6번이나 차지했다. 2006년 윙드풋 골프클럽에서 열린

AP통신은 "US오픈 예선 대회가 열리

US오픈에서 미컬슨은 마지막 홀에서

지 않는 것은 1924년 이후 처음"이라며

더블보기를 하는 바람에 1타 차로 우

"USGA는 예선 대회 없이 출전 선수 수

승을 놓쳤다. 한편 USGA는 올해 열릴

를 어떻게 채울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

예정이던 미드 아마추어 남녀 대회와

다"고 보도했다.

시니어 아마추어 남녀 대회를 취소한 www.juganphila.com


SPORTS 부풀려졌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50-50으로 공유하는 방안을 제시했

알려졌다. 이들은 많은 팀들이 구단주

다. 선수노조는 이것이 샐러리캡 도입

가 중계 방송사의 지분을 일정 부분 보

으로 연결될 수 있다며 반대 이사를

유하고 있는 것을 지적하며 경기를 치

분명히 한 상태다. 2020년 메이저리그

를 수록 더 이득을 볼 것이라고 주장

가 열리기 위해서는 이 협상이 타결돼

했다.

야한다. 롭 만프레드 커미셔너는 최근

메이저리그는 이같은 이유로 이번 시 즌에 한정해 구단과 선수들이 수익을

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올해 USGA가

데 남녀 US오픈과 남녀 아마추어 대회

개최할 예정이던 14개 주요 대회 가운

등 4개 대회만 남게 됐다.

CNN과의 인터뷰에서 이에 대한 자신 감을 드러냈다.

조코비치 "메이저 대회 최다 우승 기록 세우겠다" 저 대회 단식 최다 우승 기록 보유자는 로저 페더러(39·스위스)다.

MLB "추가 삭감 없으면 경기당 64만$ 손해" 선수노조 압박

페더러가 20회 우승으로 이 부문 1위 에 올라 있고, 2위는 19번 정상에 오른 라파엘 나달(34·스페인)이다. 조코비치는 메이저 우승 횟수 17회로

메이저리그 노사가 시즌 재개를 앞두

오히려 더 손해라는 뜻이다. 이는 무관

고 경제적인 문제와 관련된 치열한 줄

중 경기로 인해 관중 입장 수입을 얻지

다리기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사측의

못한 결과다. 메이저리그는 지난 시즌

이들 세 명 다음으로는 이미 은퇴한

주장이 공개됐다.

의 경우 전체 수입의 39%가 관중 입장

피트 샘프러스(미국)가 14회 우승을 기

과 관련된 수입이었다.

록 중이다.

'AP통신'은 17일(한국시간) 메이저리

페더러와 나달을 추격 중이다.

EBIDTA(세전·이자지급전이

조코비치는 페더러보다 메이저 우승

무관중 경기의 경제"라는 12페이지 분

익)도 공개했다. 뉴욕 양키스가 제일 많

횟수가 3회 모자라지만 나이가 6살이

량의 보고서 내용을 입수해 공개했다.

은 3억 1200만 달러의 손해를 입으며

남자프로테니스(ATP) 단식 세계 랭

이에 따르면,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기

제일 적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도 손

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33·세르비아)

존 합의대로 선수들이 경기 수(82경기)

실이 8400만 달러에 이를 예정이다. 여

가 메이저 대회 최다 우승에 대한 의욕

에 맞춰 삭감된 급여를 받으며 경기를

기에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배분할

을 드러냈다.

진행할 경우 경기당 64만 달러의 손해

13억 4000만 달러의 전국 중계 수입이

조코비치는 16일(한국시간) 미국의 한

가 발생한다고 주장했다. 123만 달러의

포함돼 있지 않지만, 손실은 피할 수 없

TV 프로그램에 나와 "선수 생활을 하

수익이 발생하지만, 187만 달러의 비용

을 것으로 보인다.

는 동안 메이저 대회 최다 우승과 가장

조코비치는 "40세까지 선수로 뛰고

그 사무국이 선수 노조에게 제시한 "

구단별

더 어리기 때문에 역전 기회는 충분하 다. 세계 1위를 유지한 기간은 역시 페더 러가 310주로 최장 기록을 갖고 있다. 그 뒤를 이어 샘프러스가 286주, 조코 비치 282주 순이다.

지출이 동시에 발생한다는 것이 사무

선수노조는 이를 믿지 못하겠다는 입

오래 세계 1위를 지키는 기록을 세우고

싶다"며 "하지만 아마 출전하는 대회

국의 주장. 한마디로 시즌을 열는 것이

장이다. 사무국이 제시한 손실 규모가

싶다"고 말했다. 현재 남자 테니스 메이

수는 점차 줄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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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정보 만들기 - 1 건살구, 건방울토마토, 건청포도, 건포도 는 물에 씻어 불린 뒤 굵직하게 다진다. 2 분량의 재

애매하게 남아 딱딱하게 굳어버린 찬밥. 늘 처치 곤란이었던 찬밥은 이제 더 이상 라면 곁다리가 아니다. 찬밥으로 한 끼 든든한 요리를 만드는 반짝이는 아이디어 레시피를 2회에 걸쳐 소개한다.

찬밥 바나나 사과 계피파이

기로 깍뚝썬다. 5 사과는 씻어 씨를 제거하고 1×1cm

료를 잘 섞어 충전물을 만든다. 3 냄비에 찬밥과 충전 물을 넣고 중간 불에 올린 뒤 주걱으로 저어가며 밥 이 부드럽게 퍼지도록 끓인다. 4 ③의 밥이 퍼지면 ① 을 모두 넣고 8분간 끓인 뒤 다진 아몬드를 뿌린다.

흑미 찬밥 관자 클램차우더

재료 - 바나나 1개, 사과 1/4개, 설탕 1큰술, 계핏

크기로 깍뚝썰고 건포도는 흐르는 물에 씻어 굵직

재료 - 관자 2개, 베이컨 1줄, 감자 1/2개, 양파 1/4

가루 1/4작은술, 건포도 1작은술, 생크림 1/2컵, 찬

하게 다진다. 6 냄비에 사과와 설탕을 넣고 중간 불

개, 월계수 잎 1장, 우유·물 1컵씩, 생크림 1/4컵, 화이

밥 1공기, 파이크러스트(달걀 1개, 박력분 150g, 버터

로 달달 볶다가 사과가 말갛게 되면 바나나와 계핏가

트와인 2큰술, 연유 1작은술, 소금·후춧가루·타임 잎

45g, 소금 1/2작은술)

루, 건포도를 넣고 다시 달달 볶는다. 7 ⑥에 생크림 과 찬밥을 넣고 중간 불에 10분간 끓인 뒤 한 김 식 힌다. 8 ③에 ⑦을 넣고 190℃로 예열한 오븐에 넣어 15분간 굽는다.

찬밥 건과일푸딩 재료 - 건살구·건방울토마토 1개씩, 건청포도·건포 도·다진 아몬드 1큰술씩, 찬밥 1/2공기, 충전물(달걀

약간씩, 흑미 찬밥 1/2공기 만들기 - 1 관자는 2×2cm 크기로 깍뚝썰고 베이컨 만들기 - 1 박력분은 체에 친 뒤 버터와 소금을 넣

과 감자, 양파는 1×1cm 크기로 썬다. 2 달군 냄비에

고 잘 섞은 다음 손으로 살살 문질러 박력분을 보슬

베이컨과 양파를 넣고 노릇하게 볶다가 감자와 흑미

보슬한 소보로 상태로 만든다. 2 ①에 달걀을 풀어

찬밥을 넣고 달달 볶은 뒤 물을 부어 한소끔 끓인다.

한 덩어리로 뭉친 뒤 냉장고에 1시간 정도 넣어둔다.

3 ②가 끓으면 불을 줄이고 월계수 잎, 우유, 생크림,

3 ②를 냉장고에서 꺼내 반죽을 얇게 밀고 준비한 틀

연유를 넣고 약한 불에 15분간 끓인다. 4 ③의 흑미

크기에 맞춰 썬 뒤 190℃로 예열한 오븐에 넣어 10

밥과 감자가 부드러워지면 ①의 관자와 화이트와인

분간 구워 파이크러스트를 만든다. 4 바나나는 양쪽

1개, 설탕 1큰술, 계핏가루 1/4작은술, 우유 1과 1/2

을 넣고 한소끔 끓인 뒤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한 다

끝을 1.5cm 정도씩 썰어내고 껍질을 벗겨 2×2cm 크

컵, 물 1/2컵)

음 타임 잎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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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운세 / Weekly Fortune 5/22/2020-5/28/2020 84년 : 아무리 속상해도 자신의 속마음을 다 드러내 보이면 또 다른 화가 닥칩니다. 72년 : 부지런하고 착실한 자신의 이미지를 많은 사람들에게 심어주어야 할 때입니다. 60년 : 지금 현재 자신에게 가장 중요하고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망각하기 쉽습니다. 48년 : 말이 많은 사람을 경계하고, 인내심을 발휘하여 세심하게 분석하기 바랍니다. 85년 : 지나간 일이 자꾸 떠오르고 고민이 되어도 빨리 마음을 정리해야 합니다. 73년 : 앞을 막아선 장애물이 크게 느껴지지만 자신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됩니다. 61년 : 마음을 정하지 못하고 시간만 보내는 어리석은 행동을 하게 될 운입니다. 49년 : 주위에 사람이 많아야 좋은 일이 넘쳐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86년 : 약간은 손해 보는 듯한 결정을 해야 결국은 큰 것을 얻을 수 있는 때입니다. 74년 : 예상대로 일이 척척 맞아 떨어지는 시기이니 좋은 일이 생길 큰 기회입니다. 62년 : 비록 가능성이 희박해도 당당한 주장으로 의사를 명확하게 전달해야 합니다. 50년 : 여기저기 골치 아픈 일을 처리하며 지치더라도 보람으로 버티는 시기입니다. 87년 : 많이 듣고 입은 무거워야 모든 일이 무난하게 넘어갈 수 있는 시기입니다. 75년 : 넘치는 의욕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저절로 드러나 보여지게 될 것입니다. 63년 : 조금 더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집중하지 않으면 다 된 일도 망치게 됩니다. 51년 : 사적인 일로 바쁜 시간을 보내며 눈치를 보게 될 경우도 생길 수 있습니다. 88년 : 이성문제에 너무 신경을 쓰다가 모든 일이 꼬일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76년 : 새로운 것을 취하지 말고 하던 일에 더욱 충실하며 실리를 생각해야 합니다. 64년 : 친구와의 우정이나 순간적인 영웅심으로 인하여 큰 손해를 입게 될 것입니다. 52년 : 과감한 결단력과 거침없는 행동으로 일 처리를 깔끔하게 할 수 있을 것입니다. 89년 : 원하는 것을 모두 얻지 못하더라도 서두르거나 편법을 써서는 안될 때입니다. 77년 : 처음부터 나의 것과 남의 것을 확실히 구분 지어야 말썽이 생기지 않습니다. 65년 : 꼬인 일을 풀어줄 무엇인가를 찾지만 쉽게 일이 진행되지 못하는 시기입니다. 53년 : 조금 더 높은 곳에서 내려다 보는 안목을 기르도록 노력해야 하는 때입니다. 90년 : 늘 곁에 있던 것도 급할 때 찾으면 없으니 평소에 잘 정리해두어야 합니다. 78년 : 내가 아니면 안된다는 생각때문에 모든 사람들을 불편하게 만들 것입니다. 66년 :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일을 가지고 여러 번 다시 수고하게 될 운입니다. 54년 : 오랜만에 찾아오는 즐거운 소식에 힘이 생기고 의욕이 넘치게 될 때입니다. 79년 : 목표를 조금 낮게 잡고 현실성 있는 일에 우선적으로 메달려야 할 때입니다. 67년 : 혼자 이리 뛰고 저리 뛰며 애를 태우지만 도와주는 사람을 만날 수 없습니다. 55년 : 남의 말에 신경을 쓰지 않고 고집대로 밀고 나가는 것이 도움이 될 때입니다. 43년 : 사공이 많아 배가 산으로 올라갈 운이니 중간에서 처신하기가 힘들 것입니다. 80년 : 마음이 들뜨는 좋은 일이 생기더라도 너무 좋아하는 티를 내면 곤란합니다. 68년 : 같은 실수를 다시 저지르지 않도록 항상 조심하고 집중해야 할 시기입니다. 56년 : 집안 어른이나 큰 도움을 주신 은사를 찾아 뵈어야 할 일이 생기는 때입니다. 44년 : 심적인 자극이나 부담감으로 인해 큰 행동의 변화가 생기게 되는 시기입니다. 81년 : 남에게 잘 보이려고 하는 일이 오히려 미움을 받는 결과로 나타나기 쉽습니다. 69년 : 거창한 것을 꿈꾸지 말고 작은 일부터 차분히 계획하고 진행해야 할 때입니다. 57년 : 노력하는 만큼 또는 그 이상으로 성과를 얻을 수 있으니 힘이 더욱 솟습니다. 45년 : 마음의 갈등이 심하고 큰 고통을 겪겠지만 결과적으로 잘 풀리게 될 운입니다. 82년 : 나보다 못한 사람을 보지 말고 앞선 사람을 보고 노력하고 따라가야 합니다. 70년 : 남몰래 배우고 익혀 두었던 비장의 무기를 적절하게 써 먹는 일이 생깁니다. 58년 : 평소의 생각이나 가치관과 정 반대되는 행동이 일을 쉽게 해결하여 줍니다. 46년 : 비록 나이어린 사람의 의견이라도 존중하고 반영하면 큰 이익을 보게 됩니다. 83년 : 달콤한 것이 몸에 독이 되고 입에 쓴 것이 약이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71년 : 신나고 유쾌한 일이 생겨 콧노래가 절로 나며 몸과 마음이 가볍고 즐겁습니다. 59년 : 큰 갈등과 부담을 느끼면서도 어쩔 수 없이 계속 하던 대로 해야 할 운입니다. 47년 : 쓸데없이 참견하고 말리는 사람이 많으니 뜻대로 행동하기가 힘든 시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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