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Phila Times Vol 1070 June 19th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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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7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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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동향 정보 / 만평

6-19/금

최고 83 최저 67 6-20/토

최고 81 최저 68 6-21/일

최고 82 최저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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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전화:(215) 663-2400 news@juganphi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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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탐구

┃┃온라인시험 및 온라인강의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 ┃┃학원가 최초로 2005년부터 온라인시스템 사용의 선견지명

하는 것은 학생과 학부모에 대한 일종 의 기만행위라고 테리 양 대표원장은 말한다.

■ 2015년 특허출원 및 2020년 특허 취득 2015년 그동안 개발성과를 바탕으 로 온라인 스터디시스템 관련 특허를 미국특허청에 출원하였다. 여러차례 수정 보완과정을 거쳐 마침내 미국특 허청(USPTO: US Patent Trademark Office)의 승인을 얻게 되었다.

■ 연구개발팀 별도운영 시스템개발팀, 교재개발팀, 관리지원 팀, 강사진으로 구성되어있다. CEO & Founder인 테리 양 대표원장 은 삼성전자 종합연구소 연구원 출신 의 IT분야 전문가로서, 시스템개발팀을 총괄 지휘하고 있다. 본인이 CEO이지 만 직접 연구개발팀원으로 개발을 주도 하여 왔고, 본 특허도 본인이 직접 고안, 출원한 것이다. 세계적으로 COVID-19광풍이 몰아

있습니다. 온라인테스트 및 온라인수업

터넷기반의 독창적이고 체계적인 방법

치고 있습니다. 늦었지만 연방 및 주

은세계적인 추세로서 이제 선택이 아

으로 온라인테스트 및 온라인스터디

정부가 법적명령으로 사회적거리두기

닌 필수가 되었다.

시스템을 개발 발전시켜왔다.

■ 시스템특허 해당특허는 임시적(Provisional)특허 가 아닌 항구적(Non-Provisional)특

(Social Distance), 비지니스폐쇄(Lock

Y2는 인터넷 보급이 활발해지기 시작

스코어개런티 시행 – Y2온라인시스템

허로서 유효기간은 20년이다. 부분특

Down), 재택근무(Remote Work), 그리

하는 2005년부터 온라인스터디시스템

효과에 대한 자신감의 발로. 시스템없

허가 아닌 시스템 특허이기 때문에 온

고 각급학교는 온라인수업을 진행하고

을 사용하였다. 그 이후 약10년간을 인

이 ‘스코어개런티’라는 슬로건만 카피

라인 스터디 방식에 관한한 광범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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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서도 세부적으로 촘촘하게 구성되어 있다.

로 문의하면 된다.

현재 제3자가 유사한 방식의 온라인스시템을 사용하고 있을 경우, 본 특허범위에 저촉될 가 능성이 높다. 미국을 포함한 주요국가의 온라인수업방식 에 대한 전수조사가 이뤄질 것이며, 본 특허

■ 특허검색방법 다음과 같은 과정을 통해 본 특허를 검색할 수 있다. www.uspto.com > Patent > Patent

저작소유권 침해 사례가 발견될 경우 바로 법

basics > Search patents > Patent

적조치가 취해질수있다.

Number Search > input ‘10,679,512’ in Query > Images > Full Pages

■ 지적소유권(Copyright)허가 제3자가 사용허가없이 해당특허를 카피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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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교재 및 시험결과 데이타베이스화

나 어떤 특정부분이라도 저촉될 경우 지적소

수만개에 이르는 모든 과목 시험문제들이

유권위반(Copyright Infringement)으로 법적

SAT/ACT 실전모의고사, 홈웍, 과목별시험 등

책임을 피할 수 없다.

의 테스트 형태로 각각 데이타베이스화 되어

지적소유권위반은 관련보험도 존재하지 않

있다. 따라서, Y2 수강생은 자신이 치룬 모든

을정도로 중대하게 처리되므로, 비지니스에

형태의 시험성적들이 자동적으로 기록되어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해당특허의

데이타베이스에 저장된다. 따라서, 언제 어디

사용허가를 원할 경우, Y2 아카데미 본원으

서든 이전에 풀었지만 확실히 이해못하는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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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2시스템의 우수성 - 특허로 검증

는 20년간 Y2아카데미를 믿고 등록해

그간 긴 시간동안 Y2온라인스터디시

주었던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이 있기에

스템에 대한 우수성과 수많은 만점자

가능한 일이었다고 이에 만족하지 않

와 고득점자를 포함하는 다양한 광고

고 사용자편의(User Friendly)성을 높

를 하여왔지만 이번 특허취득은 그러

힌 기술적인 개선 뿐만 아니라, 더욱 알

한 다소 주관적인 광고에 대하여 미국

차고 체계있는 교재개발을 통해 현재

특허청이Y2시스쳄의 독창성과 우수성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학생들과 부모

을 객관적으로 검증하는 계기가 되므

님들을 위하여 배전의 노력을 할것이

로서, 화룡점정 효과를 갖게 되었다.

며 Y2를 통해 여러분 자녀들이 최고

테리 양 대표원장은 인터뷰를 통해

최선의 대입시험결과를 보장할 수 있

Y2 온라인스터디시스템 특허취득은

음을 모든 지역원장들과 더불어 분명

20년의 경험과 노력의 결정체로 미국

하게 약속드리겠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정과목 특정분야 문제들이 있다면, 쉽

들의 요구와 필요에 부응하는 최적화

최고의 대입준비기관 최고 명문학원

고 빠르게 찾아내어 리뷰를 할 수 있다.

된 Y2시스템으로 실력향상기회를 가

으로서 Y2아카데미의 명성과 위상을

Y2아카데미 : 856-888-2123

질 수 있음은 부모님들이 자녀들에게

더 높히게 된 쾌거이고 아울러, Kore-

www.y2academy.com

물려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자 유

an-American으로서의 자부심과 긍지

Email: mainoffice@y2academy.

산이 될 수 있을것이다.

를 가지게 되었며 이 모든 성과와 열매

com

■ 인터넷세대의 최적화된 수업방식 최첨단 인터넷 시대를 살아가는 자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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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주 한인 이민자 가정을 위한 대학 학자금 보조 설명회가 개최된다. 우리센터와 미주한인교육봉사단체협의회(미교협, NAKASEC)은 오는 6월 27일, ‘우리센터 대학입학 설명회 학자금 보조 편’을 온라인 화상회의 형태로 진행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FAFSA(무료연방학자금보조신청) 신청방 법에 대한 설명을 직접 듣고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이민 1 세대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 정보를 습득할 수 있도록 영한 통 역이 제공된다. 우리센터 측은 이민 1세대 저소득 가정 및 서류미비 학생을 대남부뉴저지한인회 (회장 성티나) 장학금

도 재정적으로 보탬이 되고 장학증서로써 학

위한 여러 정보도 준비해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체류 신분과

전달식이 지난 6월13일 토요일 체리힐감리

생들에게 많은 격려를 주기 위하는 목적으

관계없이 펜주 거주 중인 학생들 모두가 거주자

교회(담임 김일영 목사)에서 개최되었다.

로 준비되었다.

학비(In-State Tuition) 혜택을 받도록, 공정한 학자금 실현을

코로나19 사태로 기념식이 연기되어 금번

또한, 트렌톤장로교회 (담임 최치호 목사)

장학금은 제 28대 한인회의 사업이었던 관

는 커뮤니티 사역의 일환으로 한인회로 장

계로 김헌수 직전 한인회장과 이주향 직전

학금 후원을 하여 한인회는 '사랑의 장학금'

설명회 참가를 원하면 https://bit.ly/wooricollege2 링크를 통

이사장이 함께 수여식에 참석하였다.

으로 별도로 선별하여 수여하기도 하였다.

해 사전등록 하고, 줌(Zoom) 화상회의 링크를 받으면 된다. 자

이번 장학금은 특별히 남부뉴저지의 '달란

장학금은 9명의 학생들에게 각 500불씩

트 장학회'와 한인회가 공동으로 남부뉴저지

그리고 사랑의 장학금은 2가정에게 1,600

인근 차세대들에게 장학금으로써 조금이라

불이 지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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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해 노력 중인 펜주 이민자 권익옹호 단체들의 활동과 올해 대선 유권자등록 안내도 한다.

세한 내용 및 도움 문의: 267-270-9466, seongwon@nakasec.org, info@wooricenterp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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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NEWS 3.멀천펀드(상인 지원금) 신청 링크: https://merchantsfund.org/ 세번째 지원금은 필라시에서 140 만 달러를 분배 할 단독 재량을 받았으며 5,000달러에서 15,000달러에 이르는 지난 5월 31일 시위에서 연결된 폭동

시당하는 일이 없도록 모든 분들의 적

성 질병과 연속적인 위기에 심각한 영

보조금을 받을것으로 예상된다. 정확

과 약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여러 한인

극적인 도움이 요청됩니다’ 라며 피해

향을 받은 후 소규모 이웃 사업체가

한 정보는 웹사이트에 정보 등록을 한

소상공인을 위해 대필라한인회비상대

보고를 리포트 해주기를 당부했다. 또

재개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추가

후 차후에 수있다.

책위원회(샤론황 위원장) 에서는 각직

한 더큰 피해를 예방하도록 필라시 경

지원이다.

능단체장을 중심으로 여러방면에서 대

찰국, 검찰청, 주지사 스텝들과의 지속

책안을 마련하는데 전력을 다하고 있

적인 공권력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이

다.

메일을 통해 접수후 개인의 신상 및 원

https://www.governor.pa.gov/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피해를 입은 소

지난 몇주간부터 현재까지 정보를 최

치 않는 정보는 보호받을 수 있도록 조

newsroom/gov-wolf-announc-

상공인들에게 특히 소수자가 소유하거

대한 모집하고 특히 피해를 입는 한인

치될것이며 최대한 안전하게 사업주와

es-225-million-grant-program-

나 주도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다시 영

자영업자들이 펜주정부와 필라시에서

의 컨펌을 마치고 신청 안내를 돕도록

for-small-businesses-impact-

업을 재개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파악중이

계획중이다.

ed-by-covid-19/

지원금

2 펜주 주정부 지원 링크: 펜주, 2억 2500만 달러 지원금 책정

4.로우스 LISC 파트너쉽 그랜트 신청 : Lowe’s-LISC Partnership 로우스LISC 가 제공하는 그랜트로

며 한인피해업소 피해신고 접수및 실

대책위원회에서는 현재 필라시와 주

두번째 지원금은 펜주가 제공하는 2

https://www.lisc.org/covid-19/

태를 파악중이며 펜주뷰티협회(나상

정부에서 제공하는 그랜트 기회들을

억 2500만 달러로 책정된 지원금으로

small-business-assista nce/

규회장)과 필라한인상공인협회(최현우

펜주 아시안 변호사 협의회와 함께 협

자금 배분은 Department of Com-

small-business-relief-grants/

회장)는 피해복구 모금운동을 시작하

조 모색 중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munity와 Economic Development

lowes/

고 피해업주들을 돕기에 나섰다.

정보가 입수되는데로 공지할 계획이다.

가 17개의 Community Develop-

피해 보고를 아래 한인회 이메일을 하

ment Financial Institution을 통해

여 최대한의 피해보상을 받도록 하자.

이루어지게 된다. 자금의 용도는 코로

kaagp101@gmail.com

나19사태로 인해 피해를 입은 소상공

기타문의 전화 안내는 본보 49Page

인들이 다시 영업을 재개할 수 있도록

게시판 참조

각종 비용과 교육 등을 제공하는데 쓰

대필라델피아비상대책위원회 및 한인

여지게 된다.

회 제공

샤론황 비대위원장은 ‘보상을 목적 으로 정보를 접수한다고 약속드릴 수 는 없으나, 이런 정부의 지원이 그 어 느때보다 요구되는때에 한인들의 부족

피해 긴급 지원 링크 4개: 1.필라시 재난 피해 펀드:www.PA30DayFund.com.

한 보고로 발생될 수 있는것 또한 한

첫번째 지원금은 필라델피아시가 제

인들의 피해가 보고 부족현상으로 무

공하는 지원금으로 COVID-19 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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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NEWS

펜아시안, 신선한 무료 농산품 제공 행사 개최 펜아시안 노인복지원은 지난 금요일

농장으로부터 후원을 받아 만든 프로

(12일) 12시부터 3시간동안, 펜아시안

그램이었다. 이날 행사에 등록, 참여 인

구현을 위한 비전 공유와 재외동포 청 소년들의 올바른 통일관·역사관 함양

일부터 25일까지, 오전 10시에서 오후

원은 약 100 여명으로 다양하고 신선

인들에게 신선한 농산물과 다양한 식

한 식료품을 받고 감사와 풍성함을 함

료품을 무료 제공하는 행사를 성황리

께 나누는 아름다운 행사였다

에 마쳤다. 이 날 농산물과 식료품은

무료농산품 제공은 오는 6월19일 금

고구마, 감자, 상추, 당근, 과일과 우유

요일 정오부터 3시 동일한 행사를 실

가 제공되었다.

시한다.

으로 추진되고 있다.

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 학생포럼 2020 남북통일과 한인의 영향력 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는 오는 22

주차장에서 필라 인근 지역 주민과 한

을 통한 글로벌 통일인재 육성을 목적

향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학생포럼을 시작했다.

4시까지 화상회의 앱 Zoom을 이용하

남북통일에 대해 리서치한 내용을 역

여 학생포럼을 개최한다. 참가대상은

사, 정치, 경제, 문화의 관점에서 패널

이번 행사는 펜아시안이 코비드19로

무료 도시락 프로그램 (PKX)과 무료

인하여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지역 주

식료품 프로그램 (PFD)문의는 전화

2020-2021학년도를 기준으로 9학년

토론을 하고, 소규모 그룹세션에서는

민과 한인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로컬

215-572-1234 로 하면된다.

부터 12학년까지의 고등학생이다. 재외

K-Food, K-Pop, K-Drama 별로 모여

동포재단에서 후원하는 이번 온라인

미국에 끼치는 한인의 영형력에 대한

학생포럼에서는 남북통일과 한인의 영

토론을 한 후 마지막 날 발표 시간을

향력이라는 주제로 학생들이 서로 배

가질 예정이다. 이 외에도 네트워킹을

우고 이야기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위한 게임시간, 탈렌트 쇼 등 학생 준

준다. 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는 2019

비위원회가 기획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들을 준비위원들이 토의하면서 결정

년부터 미주한인청소년들이 모국 동향

있다. 비용은 무료이며 신청은 kssnj.

해 나갔다.

을 파악하고, 코리안 아메리칸으로서

net에서 가능하다. 문의: info@kssnj.

의 자긍심을 갖게 하며, 미래에 끼칠 영

net 201-753-8563

2020년 온라인 통일골든벨 줌으로 치러져 지난 13일(토) 오후 4시부터 한 시 간 정도 Quia.com 으로 진행된 통일골 든벨 예선에서 41명의 학생이 참여했

6시에 Zoom.us 을 통해 최종 결전

다. 객관식 30문제로 예선을 통과한 참

을 벌여 마지막 서술형 문제로 승패

가자 19명은 모두 100점을 맞았다. 그

를 겨루어 박유빈 학생이 장원을 차지

리고 8명의 참가자가 97점을 맞아 안

했다. 매년 진행되는 통일골든벨은 한

타까왔지만, 올해는 이례적으로 온라

반도 평화·통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인으로 치워지면서 어쩔 수 없는 상황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예일·브라운대도 SAT 점수 제출 의무화 않기로 하버드대도 SAT·ACT 성적 안본다

비리그 대학 가운데 SAT·ACT 점수 제

하버드대와

출 의무화를 유지하는 곳은 프린스턴

예일대,

브라운대도

2021년 신입생 선발 입학전형에서 SAT·ACT 점수 제출을 의무화지 않기 로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로 시험 응시가 어려워졌다는 이유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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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로 인해 SAT·ACT 점 수 제출 의무화를 한시적으로 중단하 는 경향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최근 카네기멜론·펜실베니아주립대· 렌셀리어공대·버지니아대·워싱턴대 등

이미 코넬·컬럼비아·다트머스·펜실베

유명 대학들이 잇따라 SAT·ACT 점수

니아대(유펜)은 2021년 입학전형에서

제출 의무화를 한시적으로 중단한다고

SAT·ACT 점수 제출 의무화를 한시적

발표했다.

으로 중단한다고 발표한 바 있어 아이

30

대만 남게 됐다.

이런 추세는 당분간 지속 될 듯하다. www.juganphila.com


LOCAL NEWS

코로나 바이러스, 인체세포 침투 쉽게 변이…전염력 커져

를 가리는 부분일식이 일어난다. 날씨가 좋다면 부분일식 관측이 가능 하며 태양의 45%가 달로 가려진다. 일식은 태양-달-지구가 일직선으로

조인 '스파이크 단백질'에 영향을 미친

놓일 때 달에 의해 태양의 일부 또는

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전부가 가려지는 현상이다.

스파이크 단백질은 바이러스가 인간 의 세포에 침입하는 데 필요한 끈끈한 돌기형 구조를 말한다. 연구팀은 실험을 통해 D614G라고 불 리는 변이가 더 많은 돌기를 만들었다 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이런 변이를 한 바이러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세포 배양 시스템에서 변이가 없는 바

19)을 유발하는 바이러스가 인체 세포

이러스보다 훨씬 더 전염력이 강하다"

에 더 쉽게 침투할 수 있도록 변이했다

고 설명했다.

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CNN은 이번 발견이 확정되면 바이러

CNN방송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주

스 변이가 코로나19 대유행에 주요하

스크립스연구소의 연구팀은 바이러스

다는 것을 처음으로 입증하게 된다고

변이가 세포 침투에 활용되는 외부 구

평가했다.

21일 2020년대 마지막 부분일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

고 있다.

다음 일식은 2030년 6월1일 관측가능

가리는 부분일식 일어난다. 이번 일식

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 로즈

트럼프 대통령은 “경관의 목숨이

2시간11분 동안 달이 태양 절반 가려

을 놓치면 다음 일식을 보기 위해서는

가든에서 경찰개혁 행정명령에 서

위태로운 경우를 제외하면 목 조르

10년을 기다려야 한다.

명한 뒤 참석자들로부터 박수를 받

기도 금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21일 일요일 오후 달이 태양의 일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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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2시간 넘게 달이 해의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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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 Charlotte Bronte Life, believe, is not a dream, So dark as sages say; Oft a little morning rain Foretells a pleasant day: Sometimes there are clouds of gloom, But these are transient all; If the shower will make the roses bloom, Oh, why lament its fall? Rapidly, merrily, Life’s sunny hours flit by, Gratefully, cheerily, Enjoy them as they fly. What though death at times steps in, And calls our best away? What though sorrow seems to win, O’er hope a heavy sway? Yet hope again elastic springs, Unconquered, though she fell, Still strong to bear us well. Manfully, fearlessly, The day of trial bear, For gloriously, victoriously, Can courage quell despair!

인생 - 샬럿 브론티 인생은, 정말, 현자들 말처럼 어두운 꿈은 아니랍니다 때로 아침에 조금 내린 비가 화창한 날을 예고하거든요 어떤 때는 어두운 구름이 끼지만 다 금방 지나간답니다 소나기가 와서 장미가 핀다면 소나기 내리는 걸 왜 슬퍼하죠? 재빠르게, 그리고 즐겁게 인생의 밝은 시간은 가버리죠 고마운 맘으로 명랑하게 달아나는 그 시간을 즐기세요 가끔 죽음이 끼어 들어 제일 좋은 이를 데려간다 한들 어때요? 슬픔이 승리하여 희망을 짓누르는 것 같으면 또 어때요? 그래도 희망은 쓰러져도 꺽이지 않고 다시 탄력있게 일어서거든요 그 금빛날개는 여전히 활기차 힘있게 우리를 잘 버텨주죠 씩씩하게, 그리고 두려움없이 시련의 날을 견뎌내 줘요 영광스럽게, 그리고 늠름하게 용기는 절망을 이겨낼 수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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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의 편지 - 서정윤 하나님 당신은 당신의 일을 하고 나는 나의 일을 합니다

하늘 가득 먹구름으로 굵은 빗방울이 떨어지는 건 당신의 일이지만 그 빗방울에 젖은 어린 화분을 처마 밑으로 옮기는 것은 나의 일,

하늘에 그려지는 천둥과 번개로 당신은 당신이 있다는 것을 알리지만 그 아래 떨고 있는 어린아이를 안고 보듬으며 나는 아빠가 있다는 것으로 달랩니다.

당신의 일은 모두가 옳습니다만 우선 눈에 보이는 인간적인 쓸쓸함과 외로워하는 아직 어린 영혼을 위해 나는 쓰여지고 싶어요

어쩌면, 나는 우표처럼 살고싶어요 꼭 필요한 눈빛을 위해 누군가의 마음 위에 붙지만 도착하면 쓸모 다하고 버려지는 우표처럼 나도 누군가의 영혼을 당신께로 보내는 작은 표시가 되고 싶음은 아직도 욕심이 많음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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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코 / 필라뉴스

에 한해서 거리두기를 조건으로 옥외 테이블 서비스

티, 6.19. 8개 카운티가 녹색 단계로 전환되고 6월19

를 허용했다.

일 기준 총 67개 카운티 중 54개(80%)가 녹색 이동

자체의 옥외 공간이나 식당앞 길거리카페사용허가

할 것이라고 발표했디. 또한 울프 주지사는 15일 브리

가 있는 식당에 한해서 야외 테이블 서비스(outdoor

핑에서 존스홉킨스 대학의 코로나바이러스 연구센터

dining)를 할수있게됐다. 식당과 인접해 있는 주차공

가 펜주에서 지난 2주간 지속적인 환자수 감소를 기

간이나 비어있는 옥외 공간에도 식탁을 놓고 서비스

록하고 있다고 발표하고 객관적인 상황 판단에 근거

를 할 수 있는데 땅주인의 서면허가가 필요하다.

하여 단계적으로 재개를 준비한 결과, 성공적인 경제

식당 직원은 얼굴 가리개를 사용해야하고 손님들 필라델피아시가 지난 5일부터 COVID-19 황색단계 (Yellow Phase)로 전환한 뒤 12일부터 허가된 식당

재개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도 거리두기를 하고 식사를 해야하며 식당 영업시간

참조 웹사이트

은 오전 8시에서 오후 10시까지로 제한된다.

https://www.governor.pa.gov/covid-19/

Tom Wolf 주지사는 6일12일 브리핑에서 12개 카운

sports-guidance/

몽고메리카운티 퍼블릭 헬스에서는

가능하며 검사당일 아침 8시30분에 예약과

노리스타운와 폿트타운 2곳에 위크업

기재를하면 검사를 받을수 있다.

블루벨 1곳에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검사 를 실시하고 있다. 신분증과 보험, 의사 확인서가 없이도 검사가

www.juganphila.com

문의전화: 610-631-3000 (오전8시-오후3시) e-mail: COVID19@montcopa.org 검역소와 오픈시간은 도표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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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코 / 필라뉴스

탐 울프(Tom Wolf) 펜실베니아 주지

는 곧 발표될 예정이다. 그랜트 상한 금

사가 2억2천5백만 달러의 무상지원프

액은 각 소상공인당 5만 달러다. 종업

로그램으로 COVID-19 사태와 이로인

원 25명이하 연매상 1백만 달러 미만

한 사업장 휴업명령으로 손해를 입은

의 소상공인에 한해서 그랜트 혜택이

소상공인을 지원하겠다고 8일 발표했

주어진다. 또한 6월 9일에 5월30일이후 시위폭

다.

동으로 인해 피해를 받은 업소에 PA

울프 주지사는 "이 새지원프로그램이 임시휴업(Shutdown)과 경제활동 재

30일 펀드를 조성해 피해를 입은 업소

가동(reopening) 과정에서 소상공인

에 삼천불씩 지불계획을 발표했다. 신청및 참조: www.PA30DayFund.

들이 사용한 사업체 운영자금을 보상

com

할 수 있도록 직접적으로 지원할 것이

6월 16일에 연방정부로부터 낙농업

다" 고 밝혔다.

지원이 추가로 발표했다.

이 그랜트 기금은 연방정부 케어스법 안(Coronavirus Aid, Relief, and Eco-

opment Financial Institutions ,CDFIs)

(Historically Disadvantaged Busi-

연방정부로부터 낙농업 지원 및 식품

nomic Security Act)에 따라 펜실베

등에 나눠주고 이들 융자기관들이 그

ness Revitalization Program) :1억 달

안전 관리를 위해 4천만 달러 규모의

니아주에 할당 된 경기부양기금(총40

랜트 형태로 자격있는 소상공인들을

지원내역은

억 달러) 가운데 펜주의회의 의결을 거

선정해 무상대출해준다.

쳐 확정된 26억 달러 주정부 예산의 일 부분이다.

그랜트 프로그램은 소상공인을 3가지 로 분류해 각각 지원한다.

지역사회경제개발국(Depart-

1.메인스트리트 재생프로그램 (Main

ment of Community and Economic

Street Business Revitalization Pro-

Development,DCED)은 이 기금을 지

gram):1억 달러

펜주

역개발융자기관(Community D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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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대적 취약비지니스 재생프로그램

3. 융자지불유예와 손실보존 프로그 램(Loan Payment Deferment and Loss Reserve Program) :2천 5백만 달러

▲ 코로나19로 인해 손실을 입은 유제 품 생산 농가에 2천만 달러 ▲ 저소득층 대상 식량 지원에 1천 5 백만 달러

그랜트를 소상공인에게 최종적으로

▲ 자선기관에 공급하는 식품의 포장·

무상융자해주는 지역개발융자기관과

운송비 환급에 5백만 달러가 사용될

구체적인 신청자격과 방법에 대한 정보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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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Satisfaction”을 Vienna Sympho-

기 시작한다. 그 당시 송골매의 인기는

보고 느낀 점, 혹은 교훈이 될 만한 점

ny Orchestra Project가 편곡하여 그

상상을 초월한다. 구창모의 감미로운

들을 에피소드 식으로 잔잔하게 풀어

효과는 강렬했다. 놀랍게도 DJ는 배철

고음 구사와 표현하기 힘든 묘한 멤버

주는 것이 인상적이다. 방송 30년은 결

수였다. 의외였다. 그는 1978년 동양방

의 조화는 그 당시 소녀 팬들의 가슴을

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의 나이 36살

나는 음악을 좋아한다. 하지만 우리

송 TBC 제1회 해변가요제에 그룹 활

달뜨게 했다.

에 시작하여 이제 70을 바라보는 나

세대는 안타깝게도 음악을 접할 기회

주로(RUNWAY)의 일원으로 출전하게

가 쉽지 않았다.

되는데 덥수룩한 장발과 콧수염은 당

TV를 틀면 다양한 음악 채널이 잡히

시 파격적이었다.

CF와 영화를 종횡무진하며 전성기를 누리게 된다.

이가 된 것은 경이롭다. 그의 백발과 흰 콧수염조차도 연륜이 묻어나며 멋

배철수는 집안 형편이 아주 어려웠다

져 보인다. 배철수는 2004년 11월 6일

고 유튜브를 통해 듣고 싶은 음악을 마

히피족을 연상하게 하는 그의 외모는

고 한다. 학비가 전액 면제되어 응시를

부터 K본부 <콘서트 7080>을 진행하

음껏 듣게 될 줄은 상상조차 할 수 없

상당히 보기가 거북했다. 그런데 그의

하는데 당시 항공대에 입학한 것을 보

며 MC의 저력도 드러낸다. 2018년까

는 시대였다. 길가 전파사 스피커에서

중저음 목소리와 던지는 듯한 멘트, 풍

면 공부는 잘했던 것 같다.

지 무려 14년간 사회를 본다. 당시 출

흘러나오는 음악에 가던 발걸음을 멈

부한 팝 지식과 어우러져 야릇한 매력

1983년 3월 20일 KBS 2TV <젊음

연한 가수들은 배철수의 변모를 보며

추고, 심야방송에 엽서로 음악을 신청

을 유지하며 롱런을 하게 된다. 2020

의 행진> 생방송 도중 마이크를 바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실로 환골탈태

해 보아도 나올 확률은 희박한 때였다. 년 3월 19일로 <배철수의 음악캠프>(

잡으려 하다가 감전사고를 당해 방송

라고나 할까?

배캠)는 방송 30년을 맞이하며 방송의

이 중단되고 입원 치료를 받은 일화는

배철수는

한획을 긋는다.

유명하다. 송골매에서 활동하던 그는

프》 첫 PD인 박혜경과 결혼하여 슬

클래식에 눈을 뜨며 종로 1가에 위치 한 음악감상실 <르네상스>를 찾아 헤

《배철수의

음악캠

드폰을 귀에 장착한 채 스테레오 음악

배철수의 과거와 현재를 보면 이런 말

돌연 《배철수의 음악캠프》로 팝 전

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건실한 가장

에 심취했다. 고교시절 방과 후에 친

이 절로 나온다. “인생 참 두고 볼 일

문 DJ 활동을 시작하며 새로운 길을

의 모습이 대견하고 언제나 방송 4시

구들과 시청 근처에 있는 음악감상실

이야!” 그가 이끄는 그룹은 해변가요

가게 된다. 시청률 1위는 한 적이 없지

간 전에 대기하며 준비한다는 그의 일

에 둘러앉아 다리를 떨며 음악을 들었

제에서 “세상모르고 살았노라”로 인기

만 30년을 한결같이 오후 6시~8시까

상이 존경스럽기까지 하다. 배철수를

다. 뜻도 잘 모르는 팝송을 흥얼거리고

상을 받았다. 희한하게도 같은 해 제2

지 일상 퇴근길에 길동무로 시청자 곁

보며 몇가지를 깨닫는다. “사람을 외모

한글로 토를 달아 따라 불렀다.

회 MBC 대학가요제에도 또다시 출

에서 살고 있다. 시작과 방송 마무리 멘

로 판단하면 안된다.” “그의 Pop 지식

1990년 3월 19일 문화방송(MBC)에

전하여 〈탈춤〉으로 은상을 받는다.

트를 쓰는 김경옥 작가와 30년을 함께

이 방송 30년을 가능하게 했다면 결국

서 새로운 팝전문 프로그램이 시작을

1979년 송골매를 결성해서 보컬, 드럼

한 것을 보며 그의 인간적인 면모를 엿

은 실력이 삶을 결정한다” “젊은 날의

알린다.

으로 본격 활동을 하기 시작했다. 무엇

보게 된다.

자유분방함이 결국 노년의 엄청난 에

첫 방송 시그널은 비트가 강해 인상

보다 1982년 구창모 등 블랙 테트라 멤

6시 35분 즈음 나오는 “철수는 오

깊게 다가왔다. The Rolling Stones

버들을 영입하면서 송골매는 날아오르

늘” 코너는 삶 속에서 사소한 것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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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지가 될 수 있다.” 배캠 방송 30년을 축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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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필라델피아비상대책위원회 5월 31일 피해재난내역 요청 피해 보고 리포트 모집 아래 내용 기제후 이메일주시요 kaagp101@gmail.com 1.이름/ 연락처 2.이메일 3 전번: 3사업명/ 사업 주소 4.피해금액(추정액) 필라시 및 펜주정부 소상공인 긴급지원 정 보 안내 - 필라시 재난 피해 펀드: - 펜주 2억 2500만 달러 지원금 주정부 지 원 링크: - 멀천펀드 merchant fund

식당 앞 사전예약필수 문의: kaagp101@gmail.com 215-827-7901

기타 문의및 안내 연락처 ·펜주 뷰티 서프라이 협회 나상규회장 (267) 228-8169 ·한인회 민원봉사위원회 강복원 위원장 (215) 827-7901 ·한인회 시민참여위원회 이종국 위원장 (484) 557-0531 ·상공인협회 회장, 최현우 (215) 740-1255 ·상공인협회 임원 이원우 (267) 506-8871 ·보험 관련 자원봉사위원 김성중 (267)984-1468 ·필라한인회 이메일 kaagp101@gmail.com

대필라델피아 인구조사위원회 콜센터 2020센서스 인구조사 10월31일까지 연장 설문지 작성법 안내/드라이브 스루 장소: 매주 화요일 오후 2시- 5시 한인회관 (세선교회) 앞 매주 금요일 오후 2시-5시 아씨 플라자 앞 문의: 대필라한인회 인구조사위원회 콜센타 267-581-3430

마스크 드라이브 스루 무료 배포 장소: 매주 화요일 오후 2시-5시 한인회관(세선교회) 앞 매주 금요일 오후 2시- 5시 렌스데일 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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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만들기 캠페인 동참할 후원자및 마스크제작 봉사자 모집 협력기관 및 문의전화 김잔디 코디네이터 (267)342-0178 필라한인노인회 사무총장 정세영 (267)312-4431 세탁인협회 회장 강우진 (215)771-7532 몽고메리한인노인회 사무총장 김종윤 (215)882-3032 필라한인회 민원담당부 강복원 (215)827-7901

온라인 평화통일문예 공모전 공모 기간: 6월 5일(금) - 7월 10일 (금) 까지 문의: 이메일: nuac.phila@gmail.com 전화: 이종국 간사 484-557-0531 미주중앙방송 문화센타 개설 안내 (www.kabcusa.com) 미주중앙방송(김종환대표) 문화강좌 개설 컴퓨터 강좌: 강사 (박중영) 문의 267-467-1050 피아노 교실: 강사(유한나)

문의 215-380-9870 색소폰/아코디언 교실 : 강사 (김한규) 문의 267-237-3681 오카리나 교실: 강사 (설금호) 문의 267-274-7346 시민권및생활영어강좌: 강사 (강복원) 문의 215-827-7901

펜아시안 온라인 줌 가요열창 일시: 7월 3일 오후2시 핸드폰이나 컴퓨터로 참여 접수및 문의: 215-572-1234 ext.211 서재필 장학생 모집 접수마감: 8월 10일 문의: 215-224-2000 ext.110 서재필 의료원 진료안내 진료과목: 내과, 소아과 본인이 원하는 경우 전화로 약처방 및 원격진료 가능 문의: 215-224-2000(예약필수) 서재필 쇼셜 서비스 재개 시민권 신청이나 영주권 갱신이 필요하실 분 업무시간: 월 - 금 9시 - 5시 소셜 서비스 직통전화 (215) 224-9528 이메일 socialservices@jaisohn.org 서재필센터 상담실 오픈 힘들고 외롭고 우울하신분들 상담 서비스 상담실 전화 (267) 648-7458 대학 학자금 안내 보조 설명회 일시: 6월 27일 / 문의: 267-270-9466 info@wooricenterpa.org 게시판 게재 내용은 news@juganphila.com 매주 화요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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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정보

┃┃트럼프, 광범위한 취업제한조치 취할 듯 ┃┃H-1B·J-1·L-1·H-2B 비자발급 중단 장기화 ┃┃취업이민 쿼타도 대폭 축소 방안 추진 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H-1B 취업자들이 실질해 비자신분을

데믹 사태 이후 미국 경제의 빠른 회복

유지할 수 없어 출신국가로 귀국한 상

을 위해 취업이민을 축소하는 방안도

태여서 이들의 복직은 물론 외국인 노

고려하고 있다고 밝혀, 취업이민 쿼타

동자들의 신규 취업 문호도 사실상 봉

를 대폭 줄이는 조치를 취할 수 있을

쇄되는 셈이다.

것으로 전망했다.

신문은 트럼프 행정부 고위 관리들의

백악관은 아직 최종결정이 내려지지

취업이민은 연간 14만여개가 쿼타로

말을 인용해 취업관련 비자 발급 중단

않았지만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

설정되어 있으나 이는 연방 의회가 입

조치를 2021회계연도까지 연장하는

고 밝혀 취업비자 중단이 장기화될 수

법을 통해 규정한 것이어서 연방 의회

방안을 검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있음을 부인하지 않았다.

가 수정 법안을 마련하지 않을 경우, 대 통령 행정명령 형식으로 취업이민 축소

트럼프 행정부의 새로운 취업비자 발

호건 기들리 백악관 대변인은 성명을

급 중단 조치가 나오면, H-1B 비자를

통해 “트럼프 행정부는 현재 미국 노동

트럼프 행정부가 외국인들의 미국 기

비롯해 주재원비자(L), 교환방문 비자

자와 실업상태에서 직장을 구하고 있

그러나, 미 경제계는 트럼프 행정부의

업 취업을 제한하기 위해 취업비자 중

(J), 임시단기 취업비자(H-2A, H-2B)

는 미국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광범위

취업비자 중단 및 취업이민 축소 조치

단을 대폭 연장하고, 취업이민 크게 줄

등 취업과 관련된 다수의 비자를 장기

한 조치들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검토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이는 조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간 취득할 수 없게 돼 신규 취업비자를

파이낸설타임스는 트럼프 행정부의

단기 비자나 취업이민을 통한 이민자

취득해 이민자들이 미국 기업에 취업

취업비자 발급 중단 연장 조치에는

토마스 도노휴 미 상공회의소(US

들의 미국 취업은 더욱 어려워질 전망

하는 길은 대부분 막히게 된다.

H-1B 비자 외에 임시단기취업비자(H-

Chambers of Commerce) 대표느 11

2B), J-1 비자, L-1 비자 등에도 적용될

일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에서 “

수 있다고 지적했다.

미 기업들은 재능있는 외국인 노동자

이다.

신문은 트럼프 행정부의 취업관련 비

조치가 내려질 수도 있다.

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다.

12일 월스트릿저널(WSJ)은 트럼프 대

자 발급 중단 연장조치가 나오게 되면

통령이 코로나 19 사래로 인한 미국의

이미 비자를 받아 일하고 있는 외국인

또, 취업관련 비자 중단 조치뿐 아니

들을 필요로 한다”며 “외국인 노동자

대규모 실업을 감안해 H-1B 등 취업

들은 영향을 받지 않지만 새로운 비자

라 취업이민 규모를 대폭 축소하는 방

들에 대한 입국 제한은 미국 경제의 성

관련 비자 발급중단을 연장하고, 취업

취득은 어렵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안도 검토되고 있다.

장과 일자리 창출 능력을 약화시킬 것”

이민 쿼타도 대폭 축소하는 방안을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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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코로나 19 사태로 수천여명이

WSJ는 트럼프 행정부가 코로나19 팬

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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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트러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

하게 클렌징을 할 경우 오히려 피부 보

엇보다도 꼼꼼한 클렌징이 필수입니다.

호막을 파괴시켜 노화와 트러블을 촉

겨울에 비해 기온이 높아지는 계절에

진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건

는 그 동안 닫혀있던 모공이 열리면서

성피부를 가졌거나, 예민한 피부일 경

피지 분비가 왕성해지는 시기입니다.

우 오일 타입이나 크림 타입의 클렌징

때문에 넓어진 모공에 미세 먼지와 황

제품을 사용해 피지를 녹여서 제거해

사, 꽃가루 등이 쉽게 달라붙어 잦은

주고, 주 1~2회 정도만 딥클렌징을 하

피부트러블을 발생시킵니다. 특히 금속

는 것이 좋습니다.

성분을 비롯해 발암 물질인 '다이옥신'

딥클렌징을 할 때는 일반 세안 후 스

등을 포함하고 있는 미세 먼지는 일반

팀 타월로 얼굴에 2~3분간 찜질을 해

먼지보다 입자가 작아 피부 모공 속에

서 모공을 충분히 열어주세요. 이후 자

깊숙히 침투하여 각종 알레르기나 여

극이 덜한 클렌징 제품을 바르고 가볍

드름, 뾰루지, 피부염, 아토피 등 다양한

게 문지른 후 깨끗이 씻어냅니다. 세안

피부트러블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제품으로 마사지 하듯 너무 오랫동안

있습니다.

문지르는 것도 좋지 않다는 사실! 세안

피부트러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

제품에 엉겨 붙어있던 노폐물이 피부

엇보다도 꼼꼼한 클렌징이 필수입니다.

에 다시 스며들어 각종 피부 트러블을

세안 시, 손바닥 위에 충분한 양의 클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클

렌저를 덜어 거품을 낸 후에 얼굴을 가

렌징 시간은 2~3분 정도로 끝내는 것

볍게 문질러 주세요. 안에서 바깥쪽으

이 좋습니다.

로 천천히 문지른 뒤 턱 주위와 귀 주

뿐만 아니라 세안 후에는 보습제를 충

위, 헤드라인까지 꼼꼼하게 닦고 체온

분히 바르고, 평소에 물을 자주 마셔

과 비슷한 온도의 물로 여러 번 헹궈 노

피부에 수분을 충분히 보충해 주어야

폐물을 완전히 제거해 주는 것이 중요

하는 것도 잊지 말아 주세요! 봄에는

합니다. 그러나 세안 시 자극이 강한

피부가 수분을 빼앗겨 예민해진 피부

제품을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가 각종 피부 트러블을 악화시킬 수도

봄철에는 피부가 예민해지기 쉬워 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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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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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있는가? 사랑은 현재형이다. 사랑했 기에 의리로 미련으로 아쉬움으로 살 기는 싫다. 그래서 나는 지금도 현재의 사랑을 할 뿐, 매일매일 이별할 준비를 하는 것이다.

화양연화(華楊年華).. 꽃다운 시절, 꽃

장교들은 모두 미혼이었고, 선생님도

양가 부모님에게도 허락 받을 수 없는

다운 나이,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가

일본에서 10년만에 막 귀국한 미혼이

상황이다. 양가 집안에서는 사정도 모

참 세월이 빠르다. 불과 얼마 지나지

장 행복한 순간을 말함이다. 당신의 화

었다. 당연히 젊은 장교들에게 여선생

르고 맞선을 보라고 성화였다. 선도 많

않은 세월 같은데 어느덧 60대 중후반

양연화는 언제인가? 아마도 사랑하는

님의 인기가 많을 수 밖에 없었다. 그런

이 보았다. 우리 두 사람은 사랑하는 날

의 늙은 청춘이 되어 버렸네. 20대 청

사람과 사랑하는 순간일 것이다. 당신

데 첫 수업시간에 각자 통성명을 하는

까지 사랑하다가 헤어지기로 한다. 하

춘에 만나 서로 사랑을 하고, 결혼을 하

의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시

데 나와는 동성동본이었다. 날이 샌 것

지만 사랑과 이별이 그렇게 말처럼 쉬

고, 아이 셋을 낳고, 그 아이들이 또 결

간은 언제일까? 이 세상에 얼마나 많은

이다. 그때나 지금이나 동성동본(同姓

운건가? 마지막 이별 선고를 하고 돌아

혼을 하여 아이의 아이를 낳고, 우리는

사랑과 이별이 있었을까? 사람이 또 다

同本)은 법적으로 결혼을 할 수 없었다.

서는 아내의 손을 잡았다. 내가 모든 책

어느덧 노부부가 되었네. 질풍노도와

른 사람을 만나서 사랑을 하고 이별을

당연히 서로 관심 대상에서 열외였다.

임을 지겠다. 다시는 당신을 아프게 하

같은 삶을 살면서 아프고 미안한 일도

그런데 수업을 마치고 퇴근하는 길이

지 않겠다고 약속을 했다. 결혼이 안되

많았고, 잘못 해준 일도 많았고, 후회스

동향이어서 같은 버스를 타게 된다. 자

면 해외에 나가 살면 되고, 아이는 입양

런 일도 많았는데.. 그래서 고맙고, 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평소에 보

연스레 부담없이 서로 대화를 하게 되

하기로 했다. 최종적으로 나는 양가 부

금도 사랑하고, 앞으로도 헤어지는 그

지않던 드라마 <화양연화>를 보았다.

고, 만남이 이어지고, 그러던 어느 날

모님을 설득하고, 결국 부모님의 이해

날까지 더 많이 사랑하리라. 아직도 나

오늘로 종영되었는데, 작가의 섬세함과

사랑에 빠지게 된다. 사랑이 깊어질수

와 도움으로 결혼을 하였다. 그날로부

의 심장은 청춘이며, 뜨겁다. 내 나이가

서정적인 연출로, 아내와 오랜만에 흘

록 당연히 고통도 깊어진다. 일본어 선

터 지금까지 40년이 흘렀다. 지금도 나

어때서? 산다는게 별건가? 코로나가 아

러간 우리만의 젊은 시절을 회상하는

생님은 내가 첫사랑 (본인의 고백?)이었

는 습관처럼 매일매일 사랑을 하고 매

니라 그 할애비가 온다 해도 삶의 고통

계기가 되기도 했다. 아스라히 기억에

지만, 나는 여러 번의 사랑과 여러 번의

일매일 이별 연습을 한다.

은 담담하게 받아드리면 된다. 누구나

서 묵혀 두었던 불 같은 연애 시절이 새

이별을 한 사랑의 전과자(?)였다. 나는

나는 사랑에 대해서만은 지금까지 자

그런 것처럼, 살다 보면 살아진다. 그저

삼스러움이다. 아내는 그 당시 내가 했

마지막 여자와 이별을 하면서 내 스스

유로운 영혼이다. 사랑하지 않으면 이

지금 사랑할 수만 있다면.. 삶이 꽃이

던 연애 대사들을 놀랄만큼 모두 기억

로와 약속을 했다. 다시 또 누군가를

별해야 한다는 지론이다. 사랑과 이별

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 족하고도 감

하고 있음에 소름끼칠 정도였다. 무서

사랑할 수 있을까? 만약 다음에 또 누

에 무슨 핑계와 변명이 필요하단 말인

사할 뿐이다.

운 분이다. 사랑은 누구에게나 잊지못

군가와 사랑을 하게 된다면 결코 내가

가? 누구나 살다가 사랑이 식을 수도

<화양연화>;의 OST 한동근의 <그저

먼저 이별을 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하

있고, 또 다른 사람을 만나 사랑을 할

사랑한다면> 일부 가사를 소개한다. “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늘의 별은 나를 닮아서 / 늘 그 자리

하는데는 셀 수도 없는 많은 이유가 있 을 것이다.

할 추억이 있게 마련이다. 나는 지금 사랑하는 내 아내와 40여

였다. 그런데 하필이면 다시 사랑하게

년 전, 사랑을 하였고 언제라도 항상 이

된 여자가 동성동본 여자라니.. 이루어

그래서 나의 모든 재산은 아내 이름으

에 머물러 있죠 / 난 오늘도 어제 같아

별할 준비를 하였다. 내가 아내를 처음

질 수 없는 사랑이다. 사랑해서도 안되

로 해 놓는다. 사랑했던 사람과의 이별

서 / 그대 곁에 맴돌죠 / 그저 사랑한다

만난 것은 20대 공군본부 번역 장교 시

고 사랑할 수도 없는 여자가 아닌가?

이 구차스러운게 싫기 때문이다. 사랑

면 / 망설이지 말아요 / 그대 나와 같다

절이었다.

주변 친구들도 모두 헤어지라고 야단

하지 않으면 내가 떠나면 된다. 내 몸뚱

면 / 아픈 내일이 와도 / 함께 있는 / 그

이다. 하루하루의 만남과 헤어짐이 죽

어리 하나면 그것으로 족하다. 오늘 사

모든 순간들을 / 안아줄 수 있겠죠 / 그

고 싶을 만큼 괴로웠다.

랑한다고 내일의 사랑을 누가 보장할

저 사랑한다면 //

아내는 공군본부 번역장교실의 일본 어 선생님이었다. 그 당시 번역실 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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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한 달이 좀 지난 사회적 거리두 기 기간이 몇 년은 된 것 같이 지루하 고 불편하다. 불과 두세 달 전만해도 중국에서 시작 되어 여러 나라로 퍼져가는 코로나 바

그러면 주택 보험의 역할과 문제가 생 겼을 때의 보상 범위 등을 알아보자. 보통 보험은 자신의 재산을 보호하는 부분과 상대방을 위한 책임 부분으로 나누어진다.

있다. 그러나 디덕터블과 보상이 이루

물 자체에 대한 보험을 일괄 가입하여

어진 후에 인상될 보험료를 잘 알아보

별도로 건물 손상에 대한 보험을 가입

고 보상 청구를 해야 안전하다.

할 필요가 없으나 각 소유주들은 건물

한편 화재나 천재지변으로 훼손된 거 주지를 재건축하거나 수리하는 기간

내부에 대한 손해보상 보험을 반드시 가입해야 한다.

먼저 자신의 재산을 보호하는 범위는

동안 주택에 거주할 수 없을 때 지출되

그러므로 주택 구입시 에스크로를 통

가족이 거주하는 본 건물과 차고나 수

는 호텔비, 식비, 이사 비용 등의 비용

하여 제공되는 HOA에서 가입한 보험

그런데 모든 것이 멈춰진 것 같은 답

영장 페티오 등을 포함한 기타 건축물,

을 보상해주는 임시 주거비도 본 건물

의 조건과 보상 범위 등 자세한 내용을

답함과 당장 경제적인 타격에 예고 없

그리고 주택 내 개인 소유물 등이 해당

보상액의 20% 한도 안에서 커버된다.

알아두어야 만약의 사태에 신속히 대

이 찾아 온 재난이 얼마나 파괴적인지

된다. 본 건물과 기타 건축물은 화재 및

이 외에도 개인손해 배상이 있는데 손

실감이 된다.

기타 천연 재해로 발생된 손실에 대비

해를 당했을 경우 사용되는 법정 관련

만약 구입하여 살고 있던 콘도나 주택

그래서 우리는 여러 가지 보험에 가입

하기 위한 것으로 주로 건축 연도나 건

비용이나 상대방이 다쳤을 경우의 병

을 세입자를 구하여 렌트를 줄 경우에

하고, 매달 보험금을 납부한다. 아이러

물 유형 등에 따라 재건축 비용이 커

원비 등 광범위하게 보상을 받을 수 있

테넌트가 주택 내부에 관한 보험을 들

니하게도 사용되는 일이 없기를 바라

버된다.

다. 예를 들어 보험을 든 주택의 주인이

게 되면 집주인이나 테넌트 모두에게

이러스 사태를 강 건너 불 보듯 하던 게 우리 대부분이었다.

비를 할 수 있을 것이다.

며 적지 않은 금액을 지출하고 있는 비

그러나 지진, 홍수, 터마이트에 의한

우연치 않게 남의 건물에 손상을 입혔

안전하고 유리하다. 이런 점에서 테넌

용인데 주택 보험도 그 중의 하나이다.

손실이나 부실한 건물 관리에 의해 발

을 때나 집 앞에서 넘어진 외부인의 치

트에게 인테리어에 관한 보험을 들도록

주택 보험은 해당 주택을 구입할 때부

생된 손실은 보상하지 않으므로, 필요

료 비용 등이 이에 해당된다. 그리고 주

요구하여 보험을 들게 할 수 있다.

터, 은행의 융자조건 중의 하나가 바이

하다면 지진이나 홍수에 대한 보험을

택에서 거주하지 않는 외부인이 본 건

특히 캘리포니아는 환태평양 지진대

어가 담보가 되는 주택에 대한 보험에

따로 들어야 한다.

물 내에서 부상을 입었거나, 음식물 등

에 속하여 있어 언제 지진이 날지 모르

의무적으로 가입하여야 하는 것이고,

그리고 옷이나 가구 등 주택 내 모든

을 먹고 질병이 발생할 경우 손해보상

므로 일반 주택보험과 함께 지진보험에

바이어는 만약의 불행한 사태에 대비

개인 소유물도 본 건물 가치의 50% 정

청구를 하지 않고도 환자의 병원 비용

가입을 하면 유사시에 혜택을 볼 수 있

할 수 있도록 융자 여부와 상관없이 보

도의 범위 안에서 보상이 된다. 특히 거

을 보상받을 수 있다.

으므로 지진 보험에 가입하는 것도 필

험에 가입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

주지 밖에서의 손실도 혜택을 받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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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도나 타운하우스 등은 HOA가 건

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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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뉴스

┃┃북한 주민이 보는 노동신문에 게재… ┃┃김여정·장금철 담화도 함께 실어

회색 연기와 붕괴에 따른 황톳빛 먼지 가 화면을 메운 가운데 끄트머리만 간 신히 보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보여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그간 수차례의 담화와 통신연락선 차 단 등의 보복 조치를 내놨지만, 이번처

북한이 '남북협력'의 상징이자 판문점

노동신문은 북한 전 주민이 보는 관

전날 청와대에서 폭파 순간을 담은 37

선언의 대표적인 성과로 꼽힌 남북공

영 매체로, 내부적으로도 남북관계가

초 분량의 흑백 영상을 공개했지만, 북

특히 판문점 선언의 가장 대표적인 성

동연락사무소 폭파 사진을 하루도 안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는 사실을 명시

한이 고화질 컬러 사진으로 전한 폭파

과로 꼽히는 연락사무소를 폭파하면서

돼 주민들에게 공개했다.

적으로 보여준 셈이다. 이날 노동신문

의 순간은 한층 처참했다. 영상에서는

남북관계를 원점으로 되돌리겠다는 입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7일 2면

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공개된 사진

종합지원센터의 벽면이 무너져 내리는

장을 명확히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톱으로 '북남(남북) 관계 총파산의 불길

에는 폭파로 파편이 흩날리고 연기에

모습만 담겼지만, 이 사진에서는 연기

이번 연락사무소 완파 소식과 사진

한 전주곡 북남공동연락사무소 완전

휩싸인 연락사무소의 처참한 모습이

가 종합지원센터를 아예 뒤덮는 장면

등을 발 빠르게 전하고 있다는 점도 이

파괴' 제목과 함께 개성 남북공동연락

또렷이 담겼다. 폭파 전 모습을 담은 2

을 포착해 15층 높이의 건물도 붕괴하

례적이다. 북한은 전날 오후 2시 50분

사무소 폭파 순간을 촬영한 고화질 컬

개 사진에는 폭파 전 4층 높이의 연락

다시피 한듯한 인상을 줬다.

께 연락사무소를 폭파한 뒤 곧장 오후

러사진 6개를 실었다. 이와 함께 대남

사무소 청사와 15층 높이의 개성공단

연락사무소 건물 역시 하늘 높이 치

5시 조선중앙TV 보도 등을 통해 이를

비난을 쏟아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

종합지원센터가 서 있는 모습이 각각

솟은 잔해와 황톳빛 먼지로 폭파의 충

전했다. 뒤이어 이날 오전에 고화질 사

장의 담화와 장금철 통일전선부장 담

촬영됐다.하지만 같은 앵글에서 촬영

격을 가늠케 했다.

진까지 보도한 것이다.다만 아직 폭파

화, 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 발표를 함

한 폭파 직후 사진 2개를 보면 연락사

북한이 이처럼 연락사무소 폭파 전후

장면을 담은 영상은 공개되지 않았지

께 실으면서 파탄 난 남북관계를 드러

무소 청사는 흩날리는 파편과 함께 아

고화질 사진을 발 빠르게 공개한 것은

만, 기사와 사진 보도 속도를 고려하면

내는 데 한 면을 전부 할애했다.

예 완파됐고, 그 옆의 종합지원 센터는

남북관계의 완전한 붕괴를 시각적으로

공개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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럼 한눈에 들어오는 조치는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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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생각

른 편견이라도 넘어서려고 한다.

한동안 골프에 정신이 팔려서 라운딩

그런데 골프 카트로 옮겨 타기 전에

되게 싼 골프장이 있어 거의 누구가 치

이 끝나면 그날 잘 안되던 부분은 바

나는 다른 골퍼들과는 다르게 한쪽 다

니 얼마나 좋은 나라냐는 생각을 하고

로 연습장으로 가서 연습을 하고 집에

리에 긴 브레이스를 하고 도우미 견과

있는 것이다.

들어와서는 책을 읽으며 골프의 움직

휠체어를 타고 골프장에 도착해 팀을

뭐라고 꼭 짚어 답하기가 쉽지 않다.

이유는 왼쪽다리에 브레이스를 하기

임을 연구했었다. 처음 골프에 입문을

만나게 된다. 몇 홀 동안은 대부분 걱정

사실 그것은 잘 모르고 하는 말이기

때문에 왼쪽이 무너지지 않아서 잘 치

하게 해 주신 집사님이 덤프 트럭에 실

을 한다. 장애인과 골프를 치면 자신들

때문이다. 한국에서 지급하는 복지금

는 것이라는 남과 또 다른 이유가 붙는

을 정도의 공을 치며 연습을 해야 한

의 페이스를 못 따라가거나 뒤쳐지면

과 미국에서 주는 복지금의 크기로만

것이다. 하하하! 요즘 유행하는 새 브레

다니까 고지식하게 몇트럭을 쳐야 한

공도 찾아주어야 하고 기다려야할 거

보면 당연히 미국이 많아 보이지만 한

이스로 패션 감각있게 골라 신고 나가

다고 계획을 세우고 연습에 연습을 했

라는 선입견으로 부담스러워 하는 사

국에서 갓 오신 장애인의 말씀에 의하

야겠다.

다. 그런데도 맘대로 안되는 골프는 왜

람들을 심심치 않게 만난다. 여기서 한

면 한국에서는 밥은 먹고 살 수 있는

그런데 미국병원에 가도 왜 장애인의

치는 걸까?

가지! LA 주변의 골프장에는 한인 골퍼

정도가 되는데 미국에서 주는 복지금

의료보장기구는 다 흰색이어야 할까?

들의 비중이 워낙 많아 대부분 한국 사

은 밥 먹고 살기도 급급하다는 것이다.

옷 색깔에 맞추어 입게 색상이나 디자

람들과 치게 된다.

이렇게 내 자신의 이야기를 피하고 사

인을 다양하게 만들어서 주류사회의

그래도 일년이 좀 지날 때 쯤 되자 그 냥 골프장에 혼자 나가서 어느 팀과 라

그런데 “이런!” 생각지도 못한 말이 기 다리고 있다. 저 이가 골프를 잘 치는

운딩을 하더라도 피해를 주지 않고 칠

얼마동안 인사도 안하고 그냥 치다보

실에 의거한 두 나라의 장애인 복지를

미국인들이 좋아하는 그 ‘옵션’을 많이

수 있는 정도가 되었다. 보통 골프는 다

면 내가 기다리게 되는 시간이 훨씬 많

비교해가며 이야기하기도 그렇고, 내겐

주어야 하는 게 아닐까?

른 레저 활동과는 달리 하나의 조건이

아지고 머쓱해진 분들이 말을 걸기 시

교수란 직업도 있고 돈도 벌만큼 번다

더 있다.

작한다. 보통 편안한 멘트로 안면을 트

고 반박하기도 뭐하다.

결국 좀 차이가 있어도 인간이 가진 기본 선입견은 늘 있는 것이다. 그러니

일반적으로 포썸으로 나가기 때문에

게 되니까 나에게 첫 말은 “미국은 참

장애인은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다는

장애인 여러분~ 선입견에 주눅 들거나

시간과 돈에 친구까지 있어야 한다는

좋아요”라는 말로 다가온다. 난 그 말

편견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그들을 바꾸려고 하지 말고 우리가 더

것인데, 난 늘 혼자 나가곤 한다. 가끔 4

의 뜻을 알지만 “왜요?”하고 되묻곤 한

그냥 웃으며 실력으로 말하는 수밖에

많이 눈에 띄게 나가고, 실력으로 말합

명이 나오지 못한 팀과 합류하기 때문

다. 결국은 평일에 개를 끌고 나온 장애

없다. 골프를 90의 벽을 넘어 80중반까

시다!

에 늘 새로운 사람들과 골프를 치게 되

인이면 미국이란 나라에서 주는 복지

지 치는 실력으로 적어도 장애인들은

는 것이다.

금으로 살 것이고 한국과는 비교가 안

집안에만 있어야 할지 모른다는 또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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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선 칼스테이트LA 특수교육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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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을

과 같이 차를 한계까지 몰아붙일 수 있

5.6초 만에 마무리 짓는 화끈한 가속

는 환경에서는 웃음을 넘어 손에 땀을

을 제공한다. 수동 변속기 대비 0.5초

쥐게 하는 가속을 선사하는데, 엔진 회

빠른 수치다.

전 한계점까지 기어를 물고 가는 DCT

이어 N 그린 시프트(N Grin Shift)는 알버트 비어만 연구개발 본부장 제안

덕분에 무아지경에 가까운 주행을 경 험할 수 있다.

으로 도입된 로직으로, 스티어링 휠 버

BMW M의 수장이던 알버트 비어만

튼 조작 한 번으로 20초간 부스트를 발

을 영입하고 기술 개발에 투자를 아끼

휘, 시트에 몸이 파묻힐 정도의 호쾌한

지 않더니 이젠 정말 독일차에 맞설 수

달리기 실력을 뽐낸다. 서킷에서 랩 타

있는 수준에 도달했다. 빈자의 포르쉐

입을 재거나 고속도로 진입로 또는 추

라 불리는 골프 GTI 못지않다고 감히

월과 같이 성능을 쥐어짜내야 하는 상

이야기할 수 있다.

황에서 유용하다. 다만, 파워트레인 과 부하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용 후 3분 간은 재사용이 제한된다.

내일이 기대되는 N 운전석에 앉아 스티어링 휠 뒤편에 달

마지막으로 N 트랙 센스 시프트(N

린 은빛 패들시프터를 처음 보았을 때

식 8단 DCT를 차 성격에 맞게 개선했

Track Sense Shift)는 서킷에서 누구

는 기대감이 그리 크지 않았다. ‘디자인

2018년 출시된 벨로스터 N은 운전 재

다. 습식 DCT는 냉각용 오일이 클러치

나 프로 드라이버의 기어 변속을 경험

적인 요소가 더크겠지, 지금까지 그래

미를 강조한 펀카다. 최고출력 275마력

과열을 막아 보다 높은 토크를 허용한

할 수 있도록 돕는다. 현대에 따르면 레

왔으니까’라는 생각은 시프트 업을 하

을 내는 세타2 2.0L 가솔린 터보 엔진,

다는 장점이 있다. 따라서 과열되기 쉬

이서 출신 연구원이 개발을 맡아 실제

는 동시에 와장창 깨졌다. 감탄사가 나

수동 변속기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유

운 고성능차에 주로 탑재된다. 벨로스

경기 상황에서 프로 드라이버 수준에

올 만큼 빠른 시프트업과 다운은 분위

의 직결감, 기본으로 제공되는 레브 매

터 N DCT도 예외는 아니다. 벨로스터

가까운 변속이 가능하도록 세팅됐다.

기를 고조시키기에 모자람이 없었다.

칭 시스템(변속 시 엔진 회전수를 자동

N에 탑재된 습식 8단 DCT는 온-디맨

프로세스는 다음과 같다. 차의 각종 센

특히 우측 패들을 당길 때마다 신경을

으로 맞추는 기능), 쉴 새 없이 귓가를

드 타입의 전동식 오일펌프가 변속할

서가 서킷 혹은 와인딩과 같은 역동적

곤두서게 하는 펀치력은 국산차에서

때리는 배기음 등 소비자의 마음을 뒤

때또는 냉각이 필요할 때 적절 양의 오

인 주행을 감지하면 스스로 판단해 N

접할 수없던 감각이다. 그저 보기 좋은

흔든다. 이번에 라인업에 추가된 DCT

일을 순환시켜 불필요한 동력 손실을

트랙 센스 시프트를 활성화한다. 코너

것을 넘어 자꾸 쓰고 싶게끔 만드는 패

버전은 이런 국산 펀카의 진가를 보다

줄인다. 아울러 신규 변속 제어 로직을

진입 전 자동으로 기어를 낮춰 엔진 회

들시프터였다.

많은 소비자가 손쉽게 만끽할 수 있도

추가, 가속을 비롯한 다양한 상황에서

전수를 높게 유지하고, 코너링 중에는

만인의 스포츠카라고 불러도 손색이

록 개발되었다. 1, 2종 보통면허 운전자

역동성을 높인다. 변속 제어 로직에는

저단을 유지해 이어지는 탈출가속에

없는 한국산 핫해치의 탄생이다. 합리

모두가 현대가 강조하는 ‘모터스포츠의

N 파워 시프트, N 그린 시프트, N 트랙

대비한다.

적인 값에 일상의 즐거움을 원한다면

짜릿함’을 일상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하

센스 시프트가 있다. 먼저 N 파워 시프

가장 인상적인 로직은 N 그린 시프

이만한 탈것도 없다. 벨로스터 N DCT

는 데 그 목적이 있다.

트(N Power Shift)는 수동 변속기 특

트다. ‘활짝 웃는다’라는 의미를 지닌

는 현대가 우리에게 주는 선물이자 N

벨로스터 N에 탑재된 DCT는 신형 쏘

유의 역동적인 변속감을 살린 로직으

Grin에서 알 수 있듯 입꼬리가 절로 올

브랜드의 내일을 기대하게끔 만드는 존

렌토에 최초 탑재된 스마트스트림 습

로, 런치 컨트롤과 함께 사용할 경우 정

라가는 짜릿한 가속을 의미한다. 트랙

재이다.

국산 펀카의 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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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에 반복적인 박자가 누구나 금방 따

도 없었다는 이들이 오랜 무명생활을

라 부를 수 있다는 것도.

끝내고 광고를 찍고 출연할 곳이 많아

뉴욕 한인 중에는 출연가수들의 사연

졌다는 것은 분명 좋은 일이다. 그런데

과 절절한 마음을 공감하며 힘든 코로

비슷한 내용에 똑같은 얼굴 겹치기 출

이 미친 코로나 시대에 사람들은 어디

고 60~70년대 팝, 포크음악이 한국에

나19의 공포를 견디었다는 이, 치매에

연, 식상한 내용이 가수의 진을 빼놓고

서 위로를 받아야 할까? 3월 중순부터

들어오면서는 완전히 밀려났었다. 일제

걸린 어머니가 이 프로만은 보고 또 보

보는 사람도 채널을 돌리게 만든다.

시작된 집콕 세월이 봄도 그냥 보내고

강점기와 6.25를 체험한 노인들이 듣

면서 자신의 치매를 잊었다는 이야기

이제 트로트는 고속도로 휴게소 카세

6월이 되고 있다.

는 노래가 되었다.

도 들렸다. 본인 역시 김광석의 ‘어느

프 테이프 판매대에서만 들리는 노래

뉴욕시도 곧 1단계 경제 정상화에 들

그런데 80년대를 지나 90~2000년대

60대 노부부 이야기’를 부르는 임영웅

가 아니고 칠순잔치 행사에서 만수무

어간다지만 우리는 이미 서로 어울려

에 주현미, 김연자, 장윤정, 박현빈, 홍진

의 감성깊은 무대를 보며 60대 중반에

강을 빌면서 부르는 노래만도 아니다.

살아가는 것이 사회라는 도덕적 기준

영 등 가수들이 줄지어 나오면서 경쾌

돌아가신 엄마를 보내던 70세 아버지

K트로트가 전세계인의 사랑을 받으려

에서, 되도록 멀리 떨어져 살라는 지침

한 리듬과 댄스, 솔직한 대사로 인기를

모습을 떠올렸다.

면 지금처럼 찻잔속의 태풍이 되어서

이 더 익숙해졌다.

끌기 시작했다.

“곱고 희던 그 손으로 넥타이를 매어

는 안 된다.

아침에 앰뷸런스 소리에 눈뜨고 밤에

2013년 이애란의 ‘백세인생’, 2017년

주던 그때, 어렴풋이 생각나오. 여보 그

코로나로 모든 공연장이 문을 닫고 집

앰뷸런스 소리를 들으며 잠자던, 코로

김연자의 ‘아모르 파티’, 2019년 2~5월

때를 기억하오....인생은 그렇게 흘러 황

콕 생활이 늘면서 TV와 컴퓨터만 끼

나19가 기승을 부리던 때, 한국 트로트

미스 트롯 경연대회가 트로트를 부활

혼에 기우는데 다시 못 올 그 먼 길을

고 사는 요즘, 오랜만에 이곳에서 태어

열풍이 한국민은 물론 해외한인들에게

시키더니 2019년 톱스타 유재석이 트

어찌 혼자 가려 하오. 여기 날 혼자 두

난 20대부터 노년까지 함께 보면서 즐

도 불어왔다.

로트 가수 유산슬로 변신하는 등 트로

고 여보 왜 한마디 말이 없소.”

거워하는 장르가 생겼다. 진정한 대중

많은 한인들이 춤과 노래, 화려한 퍼

트가 대세가 되었다. 물론 지금도 “왜

삶의 애환을 다루면서 한국인은 결코

포먼스가 있는 한국 TV의 ‘미스터 트

트로트를 들어?” 하는 사람이 있지만

슬픔에 머무르지 않는다는 것도 느꼈

롯’을 보면서 그 불안한 시기를 보냈다

요즘의 트로트는 더 이상 수준 낮은 신

다. 원래 흥이 많은 민족이지만 트로트

고 한다.

파가 아니다. 이번에 ‘미스터 트롯’을 보

에는 울면서도 웃는다. 힘든 날 견디면

면서 사랑, 이별, 칠전팔기, 은혜, 효, 배

좋은 날 올 것이라는 긍정적 마인드가

신 등을 소재로 한 트로트가 수천~1만

담겨있다.

사실, 트로트는 오랫동안 대우를 받 지 못했다.

음악이 되려면 지나친 유흥과 잔재미 에 치우치면 안 된다. 심금을 울리는 트로트의 장점을 소중 하게 간직하게 한다. 코로나 우울증으로 시달리는 학생이 ‘진또배기’를 부르며 이를 해소하고 한

1930년대의 초창기 트로트는 일본 엔

곡 이상으로 많은데 놀랐고 가사들이

트로트가 뜨면서 요즘 한국방송국마

창 일할 나이의 장년이 ‘막걸리 한 잔’을

까와 비슷한 형태로 태동, 일제 식민지

참으로 ‘사람의 마음을 콕 짚는’ 주옥

다 트로트 연예무대를 꾸미고 있다. 무

부르며 마음을 푸는 때다. 사람의 마음

상황과 걸맞게 슬프고 애조 띈 노래였

(?)같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단순한 가

대에서 노래하고 내려오면 밥 먹을 돈

을 위로하는 노래는 위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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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정보 한 학생들을 대신해 대입지원서를 수 속해 주고 대학과 지원자를 매치해 입 학 할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으로 지원 대학 중 한곳에 매치되면 대학을 다니 는 4년동안 전액 장학금을 지급한다. 현재 40 여개의 최고 명문 대학들이 동참하고 있다. 이들 대학 중에는 예일, 프린스턴, 유펜, 브라운, 콜롬비아, 다트 머스, 스텐포드, 칼텍, MIT, USC, 윌리 암스, 포모나등 미국을 대표하는 40개 대학등이 있다. 지원자가 이 프로그램의 파트너 대학 중 원하는 대학을 순위별로 골라 제출 하면 심사를 통과한 학생은 대학 별 추 가 심사를 통해 합격한 대학 중 자신이 택한 순위 중 가장 높은 대학과 연결돼 장학금을 받고 입학하게 되는 것이다. 퀘스트브리지 장학생 선발 과정은 지 원시기를 제외하면 대학 입학사정 방 식과 비슷하다. 9월 27일까지 지원이 완료 되어야 하며 지원서는 온라인에 서 작성되고 지원료는 무료이다. 그외 추천서 2장, 카운슬러 리포드, 학교 프 학자금 재정보조의 기본 틀은 각 가

해 주는 곳도 있지만, 100% 지원을 보

할 경우, 대학에서는 우리학교에 입학

로파일, 고교 성적표, 대입시험 점수, 세

정의 재정상태에 있다. 학생 가정에서

장하지 않는 학교도 있다. 따라서 학교

을 원하면 대학 학비를 더 부담해야 한

금보고서 등 모두 살펴보고 종합적으

제출한 FAFSA 혹은CSS Profile 신청

를 선택할때 꼭 해당 학교의 Need Met

다는 조건으로 financial aid package

로 평가한다. 기본적으로 아너스,AP,IB

서를 통해, 학생 가정의 financial need

%가 얼만인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를 불리하게 제공할수도 있다.

등 도전적인 과목들에서 A학점을 취득

가 입증되어야 재정보조를 받을수 있

예를 들어, A라는 학생이 B와 C 각각

따라서 학교 선택과 학자금 재정보조

해야 하며, 평균 학년 석차 5%이내의

는 대상이 되고, 입증된 need 금액에

다른학교를 선택할 경우, 재정상태는

(Financial Aid Award)를 따로 떼어 보

우수한 학생들이 파이널리스트로 대

따라 지급금액이 달라진다.

동일하지만 Financial Aid Package는

지 말고, 입학원서를 제출할 학교를 결

부분 선정된다.

하지만 아무리 학자금 재정보조 신청

달라질수 있다. 그 이유는 위에서 설명

정하기 전에 학자금 혜택과 부모님이

4인가구 기준 연소득 $65,000미만

서를 잘 준비해서 financial need 가 높

한것과 같이, 첫째, 학교별로 가지고 있

부담해야할 금액을 미리 살펴보고 따

인 미국고등학교에 재학중인 모든 미

게 입증이 된다 하더라도, 해당학교가

는 financial aid 정책이 다르므로, 동일

져보는 것이 좋다. 또한 학자금 혜택을

국 시민권자와 영주권자 학생에게 지

지급하는 financial need met 퍼센트

한 재정상태라 하더라도 학교로 부터

최대화하기 위해 학교 리스트를 미리

원 기회를 준다(일부 대학에서는 신분

가 얼마냐에 따라 학생이 받는 재정보

받는 Financial Aid Package가 달라질

작성하고 점검한다면 보다 더 좋은 결

에 관계없이 선발). 4인가구 기준 연소

조금액은 크게 달라진다.

수 있고, 이는 곧 부모님의 부담으로 이

과를 가져 올것이다.

득 $64,000이라는 기준이 절대적인 것 은 아니며, 재정적으로 곤란을 겪고 있

학자금 패키지(Financial Aid Pack-

어진다. 만약 아이가 선택한 학교가 필

age)는 재정적 필요금액을 바탕으로

요금액의 100%(financial need met)

지급되지만, 필요금액 전액에 대한 학

를 지원하는 학교라면 부모님이 내는

장학금을 획득하기 위해선 각 학교나

가 있다면 장학금 혜택을 받을수 있

자금 재정보조가 무조건 보장되는 것

금액은 줄어 들어 있겠지만, 반대로 필

장학재단 그리고 기관들이 정해놓은

다. 장학생으로 선발되기 위해서는 재

은 아니다. 입증된 필요금액 중 몇 퍼센

요금액의 100%를 지원하지 않는 학교

qualification(자격조건)을 충족 시켜야

정상황 뿐만 아니라 학업성적도 중요하

트(%)를 실제 학자금 재정보조로 지급

라면 부모님이 부담해야 하는 금액은

한다. 한단계 한단계 레벨업이 되어 원

기 때문에 성적관리에 소홀했던 학생

하느냐가 관건인데, 이는 각 학교가 가

더 커질수 있다는 말이다.

하는 것을 달성하는 것과 같이 장학금

이라면 장학생으로 선발될 가능성이

퀘스트 브릿지 장학금

다는 확실한 사실을 입증할 만한 서류

지고 있는 정책에 따라 다르므로 학교

둘째, 대학을 지원하는 학생이 우수

도 추구하는 목표에 따라 미리미리 준

희박하다. 현 규정은 12개 대학을 선정

선택시 꼭 확인해 봐야 하는 중요 포인

해서 학교가 꼭 그 학생을 입학 시키

비해야 원하는 것을 얻을수가 있다. 성

할 수 있으며, 퀘스트브리지를 통해 합

트중 하나이다.

고자 할 경우라면, 그 학생을 유치하려

적 우수 저소득층 학생을 위한 장학 제

격할 경우 연결된 대학에 반드시 입학

학자금 패키지(Financial Aid Pack-

는 이유로도 더 좋은 조건의 financial

도인 Questbridge Match(퀘스트브리

(MIT, 프린스턴, 스탠포드, 예일 제외)

age)는 다시 되갚지 않아도 되는 무상

aid package를 제공하는 경우이다. 보

지 내셔널 칼리지 매치)프로그램에 대

해야 하는 만큼 선정과정에서 합격할

보조금 (Grant/Scholarship)과 어떤형

통은 일반 공립대학 보다는 사립대학

해 알아 보도록 하자.

가능성이 높은 곳을 잘 선택하는 것이

태로든 다시 갚아야 하는 유상보조금

들이 이런 결정을 내리기가 쉬운데 그

Questbridge Match(퀘스트브리지 내

중요하다. 최종 결선 진출자 발표는 10

(Work Study, Loan)으로 구성되어 있

건 사립학교들이 돈(endowment fund)

셔널 칼리지 매치)란 퀘스트브리지 기

월 21일에 나오는데 불합격이 된다 해

다. 또한 학교에 따라 학자금 신청서를

이 더 많기 때문이다. 반대로 지원한 학

관과 미국명문 40개의 사립대학이 파

도 8개 대학을 무료로 일반전형 또는

통해 산출된 필요금액의 100% 를 지원

생이 대학 입학사정 기준의 하위에 속

트너를 맺어 재정형편이 어렵지만 우수

조기입학전형으로 지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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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은 악해서 구해줄 것을 기도하라고

한 혐오와 차별에서 자유할까요? 나 한

가르치십니다. 악은 내 삶 밖에서 객관

사람은 내 삶에 다가오는 시험과 유혹

적으로 존재하고 있습니다. 이미 우리

에 빠지지 않는 삶을 위해 깨어 기도할

는 악한 세상에서 살고 있습니다. 내가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교회는, 같은 시대

오해하지 않으시면 좋겠습니다. 잠

빵을 나누고 매년 단기 선교를 하면 그

원하거나 만든 것이 아닙니다. 내 가치

를 사는 성도는 거대하고 구조적인 악

시 저의 고민을 말씀드리면 이렇습니

들의 왜곡된 삶과 빼앗긴 역사를 돌이

관과 신앙과 관계없는 거대한 악이 이

에서 우리의 시대와 이웃을 구해주실

다. 지난 주일에도 홈리스 이웃들과 점

킬 수 있을까요? 그들의 삶에 광범위하

미 만들어져 있습니다. 내가 시험에 빠

것을 기도해야 합니다. 주님 오시는 날

심 식사를 나누기 위해서 필라델피아

게 자리 잡은 불의와 불평등과 차별과

지고 유혹에 넘어가서,,,, 그 악을 방관

까지....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서 임

로 나갔습니다. 마지막 저희들이 갔던

수탈의 흔적을 지울 수 있을까요?

하거나, 그 악에 길들여지거나, 악에 더

하기까지 우리는 나 자신이 시험에 들

곳은 켄싱턴이라는 곳입니다. 3-4시 정

우리가 시험에 들지 않아야 하는 것

잘 길들여져서 동참하거나, 악 자체의

지 않도록, 나와 이웃과 이 사회와 역사

도의 대낮입니다. 거리에는 쓰레기들

은, 복음을 받았다고 말하고.... 믿음이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많은 미국 교회와

가... 그리고 내 삶을 악에서 구해주시

이 가득 차 있습니다. 무장을 한 군인

있다고 고백하면서도 그런 연약한 이

선교사들이 이 시험과 악에서 자유롭

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내 힘과 지혜만

과 경찰들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습니

웃들의 삶을 외면하고 나의 편안하고

지 못했습니다. 여러분, 아십니까? 많은

으로는 연약하기 때문에, 나 한 사람의

다. 그리고 셀 수 없는 많은 사람들이

안락한 삶을 추구하고자 하는 유혹을

노예상들이 목회자들이었습니다. 많

노력과 헌신으로는 부족하기 때문에

이미 약에 취해 있습니다. 마치 좀비처

받기 때문입니다. 내가 사마리아로 가

은 선교사들이 인디언 학살에 앞장섰

성도와 성도가 모여 기도해야 하고, 교

럼 휘적휘적 거리를 걷습니다. 어디 켄

는 길에 강도 만난 사람 한 사람을 구

습니다. 하나님의 이름으로 부를 축복

회와 교회가 함께 협력해야 합니다. 이

싱턴만 그렇겠습니까? 실은 우리가 점

한다고 해서 세상의 모든 강도가 사라

했고, 성경으로 학살과 수탈의 행위

것이 주님이 가르쳐주신 기도를 함께

심 100개를 가지고 나가봐야.... 아무

지는 것은 아니지만 내 앞에 만난 이

를 정당화했습니다. 그리고 우리들 모

드리는 성도와 교회의 삶입니다.

것도 아닙니다. 그들이 오늘 점심을 그

사람에게 구원의 손길을 베푸는 것이

두는 그들이 만든 세상에서 살고 있습

지난 주일, 가일이가 앰블러에서 있었

렇게 먹으면 내일은 다른 대안이 생기

시험을 이기는 길입니다. 예수님이 오병

니다. 그들의 부를 함께 누리고 있습니

던 'I can't breath!' 시위에 참여하고 와

는 것일까요? 아닙니다. 오늘 그렇게 먹

이어로 오천명을 먹이신다고 해서 그들

다. 왜 소위 바이블벨트라고, 복음주의

서 제게 물었습니다. “아빠, 아빠가 내

고 내일 어떻게 될지 모르는 사람들입

의 내일, 다음 주, 다음 달에 떡과 고기

벨트라고 불리는 곳에 인종을 차별하

나이 때 있었던 시위와 비교하면 어

니다. 이제 한 3개월 이상 가다보니 익

가 계속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예수

고 극단적인 폭력을 주장하는 백인우

때?” 이렇게 대답해줬습니다. 그때 아

숙한 얼굴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2-3주

님은 그들을 긍휼히 여기시고 먹이셨

월론자들이 넘쳐날까요? 이 땅을 그들

빠가 살던 시대와 사회가 나에게 주

전부터 보이지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

습니다. 이것은 제자들에 대한 시험에

의 조상들이 정복했다고 생각하기 때

는 시험과 넘어야 할 악이 있었고, 지

다. 어떻게 되었을까...? 건강하고 일상

관한 것입니다. 그들이 제사장과 레위

문입니다.

금 2020년에 미국 사회 속에서 우리가

적인 시민의 삶으로 돌아갔을까요? 저

인과 같이 되어 종교적인 언어로 그들

생각합시다, 우리는 흑인 조지 플로이

함께 고민하고 넘어서야 할 시험과 악

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자신만의 살 길을 찾아 가는 것이 곧

드가 대낮에 20불짜리 위조지폐를 사

이 있단다.... 어느 것이 더 중요하고 더

우리는 지난 주간 나바호에서 한 주

시험에 빠진 삶입니다. 우리가 가진 것

용했다는 혐의만으로 백인 경찰에게

심각한가의 문제가 아니라 누가 더 진

간 7교회가 함께 선교와 구제사역을 했

으로는 이들을 먹일 수 없다고 주장하

죽임을 당할 수 있는 악한 세상에 살

실되게 복음을 마음에 품고 세상을 바

습니다. 물품을 나누고 사랑을 전달했

고 외면하자고 말하는 것이 시험에 빠

고 있습니다. 나는 안전하고 내 자녀는

라보는가에 있단다.... 시험에 들지 않

습니다. 그래서 어쨌단 말입니까? 그렇

지는 마음입니다.

안전할까요? 우리는 혐오와 차별을 당

게, 악을 이길 수 있도록 늘 깨어 기도

게 하면 그들의 삶이 나아지고 내일은

악은 무엇입니까? 시험에 빠지지 않

하는 삶에서 안전할까요? 우리는 우리

하며 함께 십자가의 길을 걷는 우리들

오늘과 다른 삶을 살까요? 우리가 매주

도록 깨어 기도하라고 말씀하신 예수

가 일상적으로 행하는 다른 사람에 대

의 삶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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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영어

그건 식은 죽 먹기야. Dealing with it is a breeze.

442. 그건 식은 죽 먹기야. Dealing with it is a breeze. 443. 저 놈, 혼 좀 내줘라! Deal him hard measure! 444. 가위 바위 보로 정하자. Let's decide by rock, scissors, paper.

421. 실천에 옮길 수 있어요! 할 만 하겠네요. That's doable! 422. 오늘은 불쾌지수가 높은 날이다 Today's discomfort index is very high. 423. 이건 1회용입니다. This is disposable. 424. 이것만 안 건드리면 아무 일 없는 거죠? Will everything be okay as long as I do not disturb that? 425. 어제까지 밖에서 지냈기 때문에 집사람한테 면목이 없다. I'm in the doghouse with my wife since I stayed out last night. 426. 우리 회사는 요즘 구조조정 중입니다. Our company is in the middle of downsizing. 427. 그는 기본적으로 괜찮은 사람이지만 나하고는 맞지 않는다. He's basically a decent person, but we're not compatible. 428. 그는 지독한 심술쟁이야. He's a dog in the manger. 429. 그때가 좋았어. Those were the days.

service was deferred until he finished college. 446. 날씨가 좋아질 때까지 여행을 연기해야 한다. We must delay our journey until the weather improves. 447. 기꺼이 가겠소. I shall be delighted to come. 448. 실적을 올려라. You must deliver. 449. 전 아르바이트로 신문배달을 하고 있어요. I am delivering newspapers as a part time job. 450. 우리 상사는 기대치가 아주 높아요. My boss demands a lot from me. 451. 맥빠지는 소리 좀 하지 마세요. Don't be so depressing. 452. 그는 전쟁에서 두 다리를 잃었다. The war deprived him of the lower limbs. 453. 당신은 스스로를 외향적이라고 생각하세요, 아니면 내성적이

430. 이미 엎질러진 물이야. There is nothing you can do about it.

라고 생각하세요? Would you describe yourself as outgoing or

431. 산 넘어 산입니다! It's been one disaster after another!

more reserved?

432. 수학은 나 같은 사람에게는 쥐약이야. Math is death on people like me.

454. 그녀는 당분간 무시당할 만해요. She deserves cold eyes for a while.

433. 썩어도 준치. A diamond on a dunghill is still a diamond.

455. 정말 못 봐주겠네. It deserves what she does!

434. 상의에 비듬이 떨어졌다. There is dandruff on your jacket.

456. 이제 월급을 올려줄 때가 됐다고 생각지 않으세요? You don't

435. 좋아, 약속했어. It's a date.

think that I deserve a raise by now?

436. 좋아요, 찬성입니다. It's a deal.

457. 당신은 나에게 과분해요. I don't deserve you.

437. 출산일이 언제지? When is her baby due?

458. 도대체 제가 왜 이런 대접을 받아야 하나요? What did I do to

438. 힘든 하루였네요! What a day today was! 439.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없다. You're beating a dead horse. 440. 말도 안 돼! I'll be damned! 441. 그녀는 다른 것도 잘 하지만, 춤도 잘 추었다. She danced very well, to say the le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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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5.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 그의 입대는 연기되었다. His mili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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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erve that? 459. 한가지 선행은 다른 선행을 낳는다. One good turn deserves another. 460. 감정적으로 구는 것은 딱질색이에요. I despise the emotional stu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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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를 기다리는 듯 바람이 마중을 합니다. 어제 내가 누리고 있었던 그 모든 것들이 내일 어찌 될 줄 모르고 살아가는 우리들 인 것을 새삼 느 낍니다. 어느새 인생 반 백 년을 훌쩍 넘어버린 나이인 데, " 이럴 수도 있구나" 어떻게 이렇지" 하는 등 의 의문을 갖게 되는 것을 보며 내일일은 난 몰라 요 가 정확한 답인 듯합니다. 몇 달 만에 주일 예배를 교회안에서 드렸습니다. 사회거리두기를 지키며,,, 마스크를 하고 주중예배 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고 마음이어서 그런지 의 자에 앉아 기도를 드리려 는데 울컥 합니다. 그때 는 알지 못했죠 우리가 무얼 누리는지 거리를 걷 고 친구를 만나고 손을 잡고 껴안아주던 것 우리 에게 너무 당연한 것들 ​처음엔 쉽게 여겼죠 금세 또 지나갈 거라고 봄이 오고 하늘 빛나고 꽃이 피고 바람 살랑이면은 우린 다시 돌아갈 수 있다고 ​우리가 살아왔던 평범한 나날들이 다 얼마나 소중한지 알아버렸죠 당연히 끌어안고 당연히 사랑하던 날 다시 돌아 올 때까지 우리 힘껏 웃어요 ​잊지는 않았잖아요 간절히 기다리잖아요 서로 믿고 함께 나누고 마주보며 같이 노래를 하 던 우리에게 너무 당연한 것들 ​ 우리가 살아왔던 평범한 나날들이 다 얼마나 소중한지 알아버렸죠 당연히 끌어안고 당연히 사랑하던 날 다시 돌아 올 거예요 우리 힘껏 웃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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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잃어본 사람들은 건강의 중요

걷는 것만큼 건강에 좋은 운동이 없다

게 됩니다. 몸에 무리가 생기면 피로를

줄 뿐만 아니라 혈관을 깨끗하게 함으

성을 뼈저리게 느끼는데 늘 건강하게

는 사실은 다 아는데 실천하는 사람들

느끼게 되고 잠이 부족하면 졸리게 됩

로 혈관질환으로부터 몸을 보호해 줍

만 살아온 사람들은 건강의 중요성을

은 드뭅니다. 보통 일에 충실한 사람들

니다. 이렇게 몸이 말을 할 때엔 적절

니다. 숨을 잘 쉬고 음식을 잘 먹고 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합니다.

은 건강합니다. 하나님은 근면한 사람

한 반응을 하고 잘 대응을 해야 합니

을 잘 잘 수 있다면 건강한 사람입니다.

자신은 아파본 적이 없기 때문에 아

에게 건강의 복도 주십니다. 게으른 사

다. 피로를 느끼면 쉬어야 하고 졸리면

건강관리를 잘 하는 사람이 현명한 사

픈 사람들의 심정을 잘 이해하지도 못

람은 건강관리에도 소홀한 것을 알 수

자야 합니다. 배고프면 먹어야 하고 배

람입니다. 그런데 더 현명한 사람은 육

합니다. 그러나 건강한 사람이나 약한

있습니다.

부르면 그쳐야 합니다. 몸의 언어를 무

체의 건강관리 뿐만 아니라 영혼의 건

시하고 방치하면 그 다음에 더 큰 문제

강관리를 잘하는 사람입니다. 영혼의

가 생기는 것입니다.

건강관리는 경건의 훈련입니다. 성경은

사람이나 건강관리가 우선임을 기억하

우리 몸은 이상이 생기면 몸이 즉시

며 관리에 신경을 써야하겠습니다. 하

로 그 사실을 알려줍니다. 몸은 여러가

루의 시작은 수면의 질에 달려 있다는

지 언어를 갖고 있습니다. 통증 열 피로

마비나 혈관파열 같은 무서운 일이 생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육체의 연

말이 있습니다. 잠을 잘 자고 나면 하

배고픔 배부름 졸리움 등은 몸의 언어

깁니다. 우리 몸은 스스로 정상이 되고

단은 약간의 유익이 있으나 경건은 범

루의 삶을 잘 지낼 수 있습니다. 그러므

입니다. 소화기관에 이상이 생기면 배

자 하는 항상성이 있습니다. 거기에 귀

사에 유익하니 금생과 내생에 약속이

로 가능하면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가 아픕니다. 병균이 침입해오면 몸은

를 기울이고 행동하면 건강한 몸을 유

있느니라.” 육체의 건강은 이 세상에서

습관이 생활화되어야 합니다. 아침에

체온을 올려서 병균을 죽입니다. 음식

지하며 지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

만 잘 살 수 있지만 영혼의 건강은 금

일어나자마자 창문을 활짝 열고 맑은

이 필요할 때 배고픔을 느끼게 되고 음

보다도 평소에 꾸준히 운동을 하는 것

생뿐 아니라 내생에서도 잘 사는 것입

공기를 심호흡하는 지혜도 필요합니다.

식을 충분히 섭취하면 배부름을 느끼

이 필요합니다. 운동은 면역력을 길러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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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금융기업이나 경제 신문도 단

주식투자는 매우 중요하다. 어떤 기업

기투자를 부추긴다. “투자고수 비법

이 새로운 기술과 생산으로 이윤을 창

多모았다”, “글로벌 경제, 금융 전망, 투

출하면 이 기업에 투자한 투자자 역시

자전략, 국내외 최고 전문가”, “해외주

이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맥도널

식 투자 비법도 공개”, “투자고수 족집

드에서 햄버거를 사 먹으면 소비로 끝

게 강의”, 등 자극적인 언어를 총동원

나지만, 맥도널드의 주식을 보유하면

한다. 이것은 작년 한국 경제 신문으로

회사의 성장과 함께 투자 돈도 함께 상

대표적인 한 신문사의 ‘머니쇼’ 기사 일

승할 수 있다. 일반인이 노동으로 부를

부이다. 이런 특강을 듣고 투자하면 ‘고

쌓는 것은 한계가 있다. 자영업이나 비

소득 투자자’가 바로 될 것 같은 마음

즈니스를 직접 운영해서 부를 쌓는다

이 일어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투자

는 것도 쉽지 않다. 자본을 창출할 수

한국에서 한 투자자가 이렇게 언급했

어떤 종목을 어느 시점에 사고파는 결

고수나 비법 그리고 전문가’는 없다. 투

있는 하나의 방법은 주식투자이다. 이

다. 투자로 소중한 돈을 잃고 마음이 얼

정이 매우 중요하다. 한국에서의 장기

자전문가가 없는 이유를 쉽게 알아볼

런 이유로 투자의 귀재인 워런 버핏은

마나 괴롭고 힘이 들었으면 이런 말을

투자는 6개월이라고 농담처럼 말하기

수 있다. 미국이나 한국에서 투자로 큰

“잠을 자는 동안에도 자산이 불어나야

언급했을까?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도 한다. 이런 주식시장에서는 누군가

돈을 번 사람이 누구인지를 묻는다면

한다. 그렇지 않으면 죽을 때까지 일해

투자자들에게 1조6679억 원의 손실

가 우연히 재수가 좋아서 대박이 날 수

쉽게 대답할 수 없다. 그런 사람의 숫자

야 한다.”고 언급한 것이다.

을 안긴 라임 사태는 금융 투자에 대

도 있다. 그러나 이것은 특별한 경우이

가 매우 적기 때문이다. 또한, 투자 고

‘투자 대박’이란 없다. 한국 주식시장

한 믿음을 훼손한 대표적인 사례이다.

지 일반적이 아니며 반복되기 어려운

수가 진짜로 존재한다면 본인이 투자해

과는 다르게 제대로 투자할 수 있는 미

라임자산운용은 5년 만에 국내 헤지펀

일이다.

서 돈 벌기 바쁜 시간에 왜 일반 사람

국에서도 실패하는 투자를 반복하는

에게 투자비법을 말하겠는가?

한인 동포들이 많이 있다. 피땀 흘려 모

드 업계 1위에 올랐지만, 작년 10월 펀

주식이란 기업의 일부를 소유하는 것

드 환매 중단에 이어 수익률 조작 등이

인데 투자자 대부분은 주식가격 자체

투자에 관한 정보는 무궁무진하지만

드러나고 있다. 평생 모은 소중한 투자

만을 중요시한다. 기업의 회계상황, 경

제대로 된 금융 지식은 매우 부족하다.

돈이 큰 손실로 이어지고 있다.

영진, 생산하는 품목, 등은 전혀 중요하

이점을 금융 산업은 이용한다고 말할

한국의 주식시장 역사(1986, 코스닥

지 않다. 주식 투자로 발생하는 주식 배

수도 있다. 한국에서 사모펀드들이 비

은 1996)는 길게 잡으면 30년이다. 미

당금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투

양심적으로 운용한 것은 물론이고 대

이명덕, Ph.D., Registered Invest-

국의 주식시장을 대표하는 S&P 500

자가 단기 투자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형 은행과 증권사들까지 마구잡이로

ment Adviser (RIA)

인덱스처럼 어떤 기준점이 되기에는

단기 투자로 좋은 결과를 얻는다는 것

부실 펀드를 판매(잇단 사고로 신뢰 잃

www.simple-portfolio.com

짧은 역사이다. 성숙하지 못한 주식시

은 매우 어렵고 위험하지만, 주식 대박

은 한국금융, 위험관리 역량 대폭 높여

248-974-4212

장에서 일어나는 현상은 투자가 아니

이라는 유혹에 주식투자를 도박처럼

야, 사설, 동아일보, 5/16/2020)한 것이

Copyrighted, 이명덕 박사의 재정칼

라 투기판이 되기 쉽다. 투기판에서는

하는 것이다.

라고 일간지가 발표했다.

럼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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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소중한 돈 “제대로 하는 투자인가?” 를 다시 한번 확인해 보기 바란다. 6/15/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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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는 파산신고를 한다는 것에 대해

신청 가능합니다.

부정적인 이미지가 있었던 것이 사실

빚을 지게 된 채무자가 가장 힘들어

입니다. 따라서, 가능하면 파산신고를

하는 것은 빚을 갚는 것 자체보다 지불

하지 않으려 했지만 최근에는 경향이

독촉 이라고 합니다.

자도 미팅에 참석하여 자신의 재정 상

만, 비교적 시간, 절차, 및 비용에 대한

황과 재산에 대해 대답을 해야 합니다. 부담이 상당하여, 빚을 조정하여 갚아 미팅 결과에 따라 법정 관리인 (trust-

나갈 수 있는 개인회생을 목적으로 파

ee)는 해당 케이스가 Chapter 7의 혜택

산을 신청하시는 분들은 주로 Chap-

을 받을 수 있는지, 추가 정보 요청 및

ter 13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creditor)와의 조정과 합의를 통하

조사를 진행할지 등을 결정하게 됩니

Chapter 13은 대개 일정 수입이 보장

여 빚을 갚거나 빚을 갚을 계획을 세울

다. Chapter 11은 한국의 법정관리에

되는 개인 신청자가 약 3년에서 5년간

수 있도록 하기 때문에 채무자(debtor)

해당되는 제도로 일반적으로 회사나

그 수입으로 빚을 갚아나갈 수 있도록

가 새로운 시작이 가능하도록 하는 구

파트너쉽이 주로 사용합니다.

파산 법원의 승인 및 관리를 받도록 신

많이 바뀌었습니다. 파산신고는 채권

Chapter 7을 신고하게 되면 채권자는

청하게 됩니다.

제책으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

파산상태의 기업이 생존을 위해 이용

다. 파산은 주법이 아닌 연방법이 적용

하는 제도로 지금 당장은 빚을 갚을 수

개인이 파산 신청을 하는 경우 법에

됩니다. 따라서, 주 법원이 아닌 연방 법

없지만 당장의 파산을 막아 기업이 회

서 지정한 절차에 정확히 따라야 합니

원에 신고를 해야합니다.

생한 뒤 빚을 갚을 수 있게 하는 긴급

다. 또한, 개인의 경우, 신고를 하기 180

구조로 보시면 됩니다.

일 이전 기간 동안 지정된 신용관리 기

파산의 종류로는 흔히 법규 번호를

채무자나 채무자의 재산에 대해 지불

적용하여 Chapter 7, Chapter 11그리

재촉 (collection actions)에 해당하는

신청과 동시에 채권자의 권리행사가

관에서 신용상담 (credit counseling)

고 Chapter 13으로 불리는 것들이 있

대부분의 행동, 즉 채무소송을 한다든

중지되며 채무자는 경영을 지속할 수

을 받지 않으면 파산 신고를 할 수 없

습니다.

지, 지불을 빨리 하라고 전화를 한다든

있습니다. 하지만, Chapter 11을 신청

습니다. 물론 긴급 상황이나 외진 지역

지, 임금을 차압하는 행위들이 중지되

한 기업 중에 실제로 빚을 갚을 정도로

으로 지정된 신용관리기관 자체가 근

게 됩니다.

회생하는 기업은 그 숫자가 매우 적습

처에 없는 경우에는 그러한 조건들이

2014년 연방 파산 법원의 통계에 따 르면 뉴저지의 경우, 한 해 동안 접수 된 파산건은 약 2만 8천건 가까이 되

Chapter 7의 경우, 재산과 빚의 종

니다. 따라서, 변호사들이나 사업가들

적용되지 않을 수 있으나 뉴욕이나 뉴

고 그 중 Chapter 7이 2만 3백여 건으

류, 현재 수입과 지출, 재정과 관련된 계

사이에서 Chapter 11은 한 번 파산하

저지 지역의 경우 그러한 예외가 적용

로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약이나 임대 등 채무자의 재정 상태에

고 정리되었어야 할 기업을 억지로 살

되기는 힘듭니다. 따라서, 중장기의 계

대한 세세한 내용을 모두 법원에 제출

려두어 결국 두 번 파산하게 한다는 의

획을 세워 파산신고절차를 진행하는

해야 합니다.

미에서 “Chapter 22”라고 불러야 하는

것이 진정한 “새로운 시작”을 하는 현

미국 전역에서 가장 흔히 이용되는 파 산신고는 Chapter 7입니다. Chapter 7 은 채무자의 재산을 정리하여 채권자

채무자 뿐만 아니라 채권자도 법원에

게 아니냐는 농담을 하기도 합니다. 이

명한 선택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또

의 빚을 갚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채권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합니다. 연

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Chapter

한, 파산법의 경우, Chapter 7, 11, 13등

Chapter 7은 채무자가 개인, 파트너쉽

방 법원에 파산 신고를 하고 21일에

11 파산 승인 심사는 점점 까다로워

종류에 따라 조건들이 다르기 때문에

혹은 회사일 때 적용이 가능하며 채무

서 40일 정도가 지나면 채무정리 규정

지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빚을 조정

어떤 방식이 채무자인 자신의 상황에

자의 빚의 양이나 채무자가 현재 빚을

에 따라 법원이 정한 관리인(trustee)가

(Reorganization)하여 갚아나갈 수 있

가장 적합한지 전략적으로 결정할 필

갚을 능력이 있는지 여부와 상관없이

채권자 미팅을 소집합니다. 이 때, 채무

는Chapter 11이 개인에게도 적용되지

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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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CLF 회장 박영국 목사는“CLF는 교리적 의견 불일 치와 상관없이 다양한 인종, 교파, 교리를 가진 목회 자들이 모일 수 있는 곳” 이라고 말했다. “목회자들이 성경을 공부하고 세계 각지와 사회 각계 각층의 동료 목사들로부터 조언을 받을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우리는 무엇보다도 고린도 전서 1 장 9 절에 기록 된 것처럼 하나님께서 당신의 자녀들이 그리스도 안에 서 교제에 참여하기를 원하신다고 믿습니다. 그래서 이 구절을 가감하여 받아들이는 것 대신, 전 세계의 목회자들은 자신의 교파 및 그리스도안의 동료 일꾼 들과 함께 CLF 관련 행사에 참여하는 문을 열고 있 습니다.” 90개국 25만명이 넘는 참석자를 가졌음에 도 불구하고, CLF는 2017년도에 미국 뉴욕에서 40 개국으로부터 온 700명의 목회자들과 함께 컨퍼런스 를 시작으로 출범하였다. CLF 세계 컨퍼런스는 교회사, 성경 속의 성막, 레 위기의 다양한 제사법과 같은 신학 특강 시간을 가 진다. 기조 연설자들은 치유 사역, 청소년 사역, 교도 소 사역, 믿음의 삶에 대한 강연을 한다. 여러가지 프 로그램을 통해, 교회 리더와 목회자들이 믿음의 중 추적 역할을 하는 성경적 지식을 되새기고 전문적인 신앙의 인도자로부터의 조언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기독교 지도자 연합에 대하여 기독교 지도자 연합 (CLF)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개신교 모임이다. 2017년도에 출범한 이후 로 전 세계 25만명 참석자들과 함께, CLF는 하나님 의 말씀, 교회와 청년 그룹들에 대한 이해에 더 큰 대 각성을 불러오기 위해 크리스천 리더들의 연합에 힘 기독교 지도자 연합 (Christian Leaders Fellow-

인 목회 해결방안을 실행하고 복음에 근거한 연합을

쓰고 있다. “성경으로 돌아가자”는 CLF의 모토는 기

ship) (www.clfusa.org, Huntington, NY), 은 성경을

장려하는 CLF는 6월 25일부터 6월 27일까지 제 4회

독교 리더들이 세상적인 관념과 방법을 버리고 하나

바탕으로 한 신학을 통해 기독교 지도자들의 연합에

세계 컨퍼런스를 가지며 대표 목회자들, 크리스천 연

님의 말씀으로 돌아간다면 이 시대에 큰 복음의 부

힘쓰는 글로벌 신앙 리더십 이니셔티브이다. 실질적

예인들과 CEO 들이 강연하는 특별 순서를 가진다.

흥을 가져올 것이라는 소망을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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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이상하게 생각할 수 있는 이야기… 그러나 난 원래 모난 돌, 동그란 돌이 될 수는 없었다.” 영화와 드라마에서 수십 년 동안 활약해온 배우 정 진영(56)이 영화 연출에 도전했다. 18일 개봉하는 영 화 ‘사라진 시간’의 시나리오를 직접 쓰고 감독했다. 1988년 연극 ‘대결’로 데뷔해 어느덧 연기 경력 32년 의 베테랑. 이제는 스스로 견고하게 쌓아온 필모그래 피 속에서 배우로서 안주할 법도 하건만 그는 ‘모난 돌’이 되기로 했다.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정 감독은 생애 첫 연출작에 대한 근심과 걱정부터 털어놨다. “4년 전부터 시작됐다. 어느 순간 10대 고교 시절부 터의 꿈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 안되 면 직접 투자할 마음을 먹고 제작사(다니필름)까지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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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렸다. 그런데 처음 시나리오를 보여준

람이 힘을 합쳤다. 조진웅 등 배우는 노

조진웅이 하루 만에 하겠다고 답을 줬

개런티로 응원해줬고, 제작사와 투자배

다. 고마웠다. 이준익, 김유진 감독님도

급사는 낯선 이야기에도 귀를 기울였

읽어보더니 ‘좋다’고 칭찬해 주셔서 용

다. 촬영과 편집 등 현장 스태프의 헌신

기를 얻었다. 만들 때는 정말 신나게 했

도 있었다. 다시 생각하면 울컥해진다.”

는데 막상 개봉을 앞두고 평가를 받으

정 감독은 다음 작품 연출에 대해선

려니 무섭다. 행여 망신당할까 봐 걱정

일단 선을 그었다. 한 편은 자신의 욕

도 된다.”

심과 꿈을 위해 할 수 있지만 그다음은 다른 문제라는 것이다.

‘사라진 시간’은 의문의 화재사건을 수사하던 형사 박형구(조진웅)가 믿었

“다음 연출작은 내가 하고 싶다고 해

던 모든 것이 사라지는 충격적인 상황

서 되는 게 아닐 것이다. 그건 욕심일

과 마주하면서 자신의 삶을 찾아 나서

수 있다. 지금도 이런저런 것을 다 생각

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내러티브

하면 시작도 하지 못했을 일이다. 그래

보다는 이미지에 방점이 찍혀 있고, 기

서 지금 패닉 상태고, 관객의 평가가 두

존의 영화 문법과는 사뭇 달라 낯설다.

이상하거나 혹은 낯설어 보이는 이유

는 질문은 늘 하지 않나. 나이가 들면서

렵다. 내가 하는 짓이 가치가 있을지 없

“상업영화의 안전한 규칙대로 갈 수도

는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영화 속

점점 더 남들이 나를 어떻게 보는지가

을지 걱정이다.”

있었다. 그러나 애초에 다르게 하고 싶

에 담긴 은근한 메시지 때문이다. 충격

중요해진다. 그게 충돌해서 갈등이 될

과연 정 감독의 변신은 성공할 수 있

었다. 내가 원래 가진 감성은 비주류이

적인 상황으로 모든 것을 잃는 형구의

때도 있다. 다들 그걸 끊임없이 반복하

을까. 동고동락했던 조진웅의 말에서

고, 난 원래 모난 돌이다. 이상할 것 같

모습은 인간의 본질과 실존 사이의 괴

며 살고 있다.”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은 스토리를 보여드리고 리뷰를 받으

리를 떠올리게 한다. 정 감독은 이를 “

영화 ‘왕의 남자’(2005)로 최고의 상업

“감독 정진영은 포지션만 달라졌을

면 모난 돌이 깎여서 그만 동그란 돌이

내가 생각하는 나, 남이 보는 나”라는

적 성공을 맛보고, ‘즐거운 인생’(2007)

뿐 작품을 대하는 인간으로서의 본질

되고 만다. 그래서 처음엔 ‘선수들에게’

말로 표현했다.

으로 삶의 희로애락을 보여줬으며,

은 전혀 변화가 없었다. 현장에서 감독

시나리오를 안 보여줬다. 아라비안나이

“제가 실존주의에 심취했던 마지막 세

드라마 ‘브레인’(2011)과 ‘화려한 유

님이라고 부르는 게 자연스러웠다. 만

트 같은 파도 속에서 관객이 계속 서핑

대가 아닌가 싶다. 방황의 청소년기에

혹’(2015) 등으로 시청자와 가장 대중

약 나도 감독을 한다면 이렇게 하고 싶

하게 하고 싶었다.”

감동을 주고 고민에서 빠져나오게 했

적으로 만나왔던 배우의 변신치곤 파

다는 롤모델을 본 것 같다. 그는 예술가

던 게 실존이다. 그런데 그건 지금도 유

격적이다.

로서의 가치를 유지하려 애썼다. 후배

▲ 영화 사라진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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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하다고 생각한다. ‘나는 누구인가’라

“이 작은 영화가 나오기까지 많은 사

로서 많이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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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으로 이동합니다. 간 문맥은 장에서 흡수된

열이 생기고 이로 인해 대량의 출혈이 일어

식도 정맥류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문맥압

많은 영양소가 혈류를 타고 이동하는 중요

나게 됩니다. 이러한 정맥류 출혈은 간경변

항진증을 이해해야 하며 문맥압 항진증을

한 혈관 통로인데 간경변증이 되면 이렇게

증 환자의 주 사망원인 중 하나로 일단 출혈

이해하기 위해서는 간경변증에 대한 이해가

딱딱해진 간으로 혈액이 이동하기가 힘들어

하게 되면 약 20-30% 정도의 사망률을 보

있어야 합니다. 간경변증이란 흔히 일반인들

집니다. 이로 인해 간 문맥의 압력이 증가하

이게 됩니다.

사이에 간경화라고 불리는 간질환입니다.

게 되는데 이를 문맥압 항진증이라고 합니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간경변증의 원인

라 식도 정맥류의 출혈에 대해서도 기술하

은 만성 B형 바이러스성 간염에 의한 것이

간경변증에 의한 문맥 압 항진증으로 인해

고 이 외에도 만성 C형 바이러스성 간염, 만

혈액이 더 이상 간으로 들어가질 못하고 많

성 음주, 그리고 드물지만 윌슨병, 자가면역

은 혈액이 좀 더 쉬운 길 즉 압력이 낮은 쪽

성 간염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여러 원인들

으로 길을 만들어 흘러가게 됩니다. 이렇게

식도 정맥류의 원인은 앞에서 언급한 바와

은 공통적으로 간에 염증을 일으켜 마지막

해서 원래 가늘었던 혈관들이 작게는 몇 십

같이 간경변증을 일으키는 원인들과 같습니

에는 간경변증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이러한

배에서 크게는 몇 백배 이상으로 확장되고

다. 식도 정맥류 출혈이 왜 일어나는 지에 대

염증으로 인해 정상적인 간세포는 파괴되고

일부는 식도내로 돌출되어 식도정맥류를 형

해서는 아직 자세한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

대신 그 자리에 쓸모 없는 콜라겐이라는 결

성하게 되고 일부는 위로 돌출되어 위정맥

으나 어떤 환자들에서 잘 일어나는지는 알

체조직만 잔뜩 쌓이게 되어 간이 딱딱하게

류를 만듭니다.

려졌습니다. 일반적으로 내시경 검사에서 정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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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따라서 본문에서는 식도 정맥류뿐만 아니 도록 하겠습니다.

원인

이렇게 커진 식도 정맥류에서 마치 풍선이

맥류의 크기가 클수록, 간기능이 나쁠수록(

간은 많은 양의 혈액이 모이는 곳인데 이

부풀면 더 부풀지 못하고 가장 약한 부분이

황달, 복수, 간성 혼수 등이 동반된 경우), 간

혈액들은 간 문맥이라는 혈관을 통하여 간

터지듯이 식도 정맥류도 약한 부분에서 파

문맥압이 높을수록, 정맥류의 일부분 색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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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이 빨간색으로 변했을 경우(일반적으

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이러

(大)를 묶어 대(大)로 표기하여 결과적

고인 피를 확인했다면 정맥류 출혈을

로 푸른색) 등입니다.

한 검사 소견의 이상 없이도 정맥류는

으로는 소, 대 정맥류 두 가지로 구분합

확진할 수 있습니다.

존재할 수 있기 때문에 혈액검사만 가

니다. 소 정맥류의 경우는 출혈의 위험

증상 및 진단

지고 정맥류의 존재를 가늠하기란 어렵

이 거의 없지만 대 정맥류의 경우에는

1. 증상

습니다.

출혈의 위험이 높습니다.

4) 복부 초음파 검사 초음파 검사로 식도 정맥류를 진단하

정맥류 자체는 출혈이 없다면 증상이

정맥류 출혈이 있게 되면 출혈로 인

색조에 따라 구분하기도 하는데 일

지는 못합니다. 다만 간의 표면이 울퉁

전혀 없습니다. 그러나 일단 출혈이 생

해 혈색소가 감소하는 빈혈을 보이게

반적으로 백색조의 정맥류는 점막 깊

불퉁하다든지, 비장이 커져있는 경우,

기면 토혈(피를 토하는 증상), 갑작스러

되며 경우에 따라서는 대량 출혈로 인

이 있고 크기도 작아 출혈의 가능성이

복수 등이 보이면 간경변증으로 진단

운 어지러움, 흑색변(자장면 같은 검은

해 간 기능의 급성 악화를 가져옵니다.

적으며, 청색조의 정맥류는 점막 가까

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앞에서 말한 것

이에 있고 그 중에서도 정맥류에 빨간

처럼 간경변증은 식도 정맥류가 동반

색조(적색 증후, red color sign)를 띄

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색의 변), 혈변, 의식 소실 등의 증상이 단독으로 혹은 동시에 나타납니다.

3) 내시경 검사 위내시경 검사는 정맥류를 진단하는

2. 진단

가장 보편적인 방법입니다. 간 기능 여

1) 문진과 신체검사

부에 따라서 수면 내시경 검사를 시행

일반적 문진과 신체검사만으로는 식

할 수도 있지만 황달, 복수, 간성 혼수

도 정맥류를 진단할 수 없습니다. 다

가 있는 경우에는 수면 내시경 검사를

만 간경변증을 오랫동안 앓았다면, 황

시행하기가 대부분 힘듭니다.

달, 복수, 하지 부종, 간성 혼수 등이 나

내시경 검사를 시행하여 정맥류의 위

타날 수 있고식도 정맥류 역시 존재할

치, 크기, 색조에 따라 분류를 하는데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증

이렇게 분류하는 이유는 이에 따라 치

상이 없다고 해서 식도 정맥류가 없는

료법과 출혈의 위험성 등이 다르기 때

것은 아니므로 간경변증이 의심되는

문입니다. 정맥류는 위치에 따라 식도 정맥류와

환자는 반드시 내시경 검사가 필요합

위정맥류로 분류하는데 식도 정맥류는

니다. 정맥류 출혈이 있는 경우에는 신체검 사에서 맥박이 빨라지고 혈압이 떨어

말 그대로 식도 에 발생한 정맥류를 의 미합니다. 위정맥류는 위식도 >정맥류와 단독

집니다.

위정맥류로 구분하는데 위식도 정맥류

고 있는 경우에는 출혈의 위험이 높습 니다.

5) 복부 컴퓨터 단층 촬영(CT)

란 위에 발생한 정맥류가 식도 정맥류

정맥류 출혈은 궁극적으로 내시경으

일반적으로 식도 정맥류를 진단하기

혈액 검사로 정맥류의 존재를 진단할

까지 연결된 경우를 의미하며, 단독 위

로 진단하는데 내시경을 보면 정맥류

위해 복부 컴퓨터 단층 촬영을 시행하

수는 없습니다. 다만 황달 수치의 증가,

정맥류란 식도 정맥류와 연결 없이 위

에서 직접 출혈을 하는 것을 확인할 수

지는 않습니다. 다만, 복부 컴퓨터 단

알부민 수치 감소, 혈소판 감소, 혈액

에만 발생한 정맥류를 말합니다.

도 있지만 직접 출혈을 확인하지 못하

층 촬영에서는 초음파 검사에서 얻을

2) 혈액검사

응고시간의 증가 등 진행된 간경변증

정맥류는 크기에 따라 소(小), 중(中),

는 경우도 많습니다. 내시경으로 정맥

수 있는 간경변증 영상 외에도 식도 와

에 합당한 소견이 있으면 정맥류가 존

대(大)로 구분하기도 하지만 중(中), 대

류에 붙어 있는 출혈의 흔적과 위 속에

위 주위의 정맥류 발달 상황을 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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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있습니다.

6) 기타 검사 복부 자기공명 촬영(MRI) 또한 컴퓨 터 단층촬영(CT)과 마찬가지로 식도나

린(항바이러스제의 일종)을 동시에 사

추고 내장 혈관의 혈류 저항을 높여 간

식도 정맥류에 출혈이 있으면 경화요

용하는 방법으로 치료합니다. 이런 치

문맥압을 낮추는 작용을 합니다. 따라

법과 결찰술을 시행하는데, 예방 목적

료에 의해 혈액에서 C형 간염바이러스

서 이 약제를 사용할 경우 맥박과 혈압

보다는 주로 치료 목적으로 시술을 시

가 사라지는 경우에는 간경변증의 발

이 낮아질 수 있으므로 의사의 처방에

행합니다. 이 두 방법 모두 한 번에 치

생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따른 각각의 환자에게 적절한 용량 조

료가 끝나지 않고 보통 몇 차례에 걸쳐

절이 필요합니다.

시행하게 되나 시술 간격이나 횟수는

위 주위의 정맥류 발달 상황을 볼 수

그러나 일단 간경변증이 발생한 환자

있으나 비용이 너무 비싼 것이 단점입

에서는 인터페론 치료로 여러 합병증

이 외에도 당뇨 환자나, 심장 질환자,

시술자의 경험과 선택에 달려있습니다.

니다. 이 외에도 최근 간의 딱딱함 정

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인터페론 사

천식 환자에서도 이 약제 사용 시 주

위 정맥류 출혈 시 시아노아크릴레이

도를 검사하는 간경도 검사가 식도 정

용이 까다롭습니다. 또한 심한 간경변

의가 요구됩니다. 또한, 나이트레이트

트(cyanoacrylate) 계통의 경화제를

맥류를 진단하는데 쓰일 수 있다는 보

증 환자에서는 인터페론 치료를 사용

(nitrate)라는 약물이 있는데, 이 약물

사용하기도 하나 식도 정맥류의 출혈

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은 과거에는 자주 사용하였으나 부작

에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알코올성 간질환에서는 술을 끊음으

용이 많고 효과가 뚜렷하지 않아 최근

위 정맥류에 이 경화제를 주입하면 주

로써 간경변증의 발생을 막을 수 있고

에는 거의 사용하고 있지 않으며 꼭 사

입 후 10-20초 내에 딱딱하게 굳게 되

간경변증이 발생한 환자에서도 술을

용이 필요한 경우에는 프로프라놀롤

는데 이 효과로 인해 출혈이 멈추는 것

끊음으로써 간경변증의 진행을 어느

과 병합요법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입니다.

정도는 억제할 수 있습니다.

이런 약제들은 식도 정맥류의 첫 출혈

이 경화제는 식도 정맥류의 출혈에 사

의 예방뿐만 아니라 재 출혈의 예방으

용하는 경화제나 결찰술에 비해 위 정

로도 많이 사용합니다.

맥류 출혈 시 지혈효과가 더 좋다고 알

식도 정맥류가 출혈을 한 경우에는 우

식도 정맥류 출혈 시 간 문맥압을 낮 추기 위한 응급조치로 사용하는 혈관

려져 있으나 이 역시 시술자의 선호도 와 경험에 따라 달라집니다.

수축제로는 소마토스타틴(somatostatin), 옥트레오타이드(octreotide), 텔리

선 응급실로 빨리 내원하여야 합니다.

4. 수술적 치료법

프레신(terlipressin) 등의 약제가 있는

수술적 치료법은 수술에 따른 위험성

데, 대개 출혈 후 즉시 사용하여 3-5

이 있기 때문에 식도 정맥류 출혈의 예

일간 유지합니다. 이 약제들은 고가의

방적 방법으로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응급실로 후송할 때에는 급작스러운

주사약이기 때문에 예방을 목적으로

토혈로 인해 피가 기도로 넘어가 숨 쉬

는 오랜 기간 사용할 수 없어 급성 출

는 것을 막는 기도폐색이 일어날 수 있

혈 시에만 사용합니다. 그러나 이 약제

식도 하부와 위에 분포하는 혈관의 혈

습니다.

투여만으로 정맥류의 재 출혈을 예방

류 차단술은 급성 출혈을 효과적으로

할 수 없어 이후에 내시경 치료가 필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지만 다시 출혈

요합니다.

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식도 혈

따라서 똑바로 눕지 말고 환자를 옆으 로 눕게 해야 하며 혈압이 떨어지는 쇼 크(shock) 상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고도 있으나 연구가 더 필요한 실정입

상체를 아래로 향하게 하고 하체를 약

니다.

간 들어주는 자세로 이송해야 합니다.

1) 식도 혈류 차단술

류 차단술에 비해 광범위한 수술 방법

3. 내시경 치료법

인 Sugiura 수술법이 식도 정맥류 출혈

식도 > 정맥류가 있는 경우 출혈을 막

의 치료에 더 효과적이지만, 간경변 환

응급실에 도착하면 우선 혈관을 찾아

기 위해 예방적으로 내시경 치료를 시

자에서는 이렇게 큰 수술 후에 합병증

치료 및 예방

수액을 공급하는데 이때 가능하면 빨

행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방법은 크게

과 사망의 위험성이 높다는 것을 고려

1. 일반적 치료법 및 예방법

리 혈액도 준비합니다. 이렇게 수액이

두 가지로 식도 정맥류 경화요법과 결

해야 합니다.

나 혈액을 공급하는 이유는, 정맥류 출

찰술이 있습니다.

간경변증이 발생하면 식도 정맥류의

혈로 인해 혈압 저하와 이로 인한 각

경화요법은 경화제를 식도 정맥류에

식도 정맥류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종 장기의 손상, 그리고 심할 경우에는

직접 투여하거나 정맥류 주위의 식도

위해서는 간경변증의 진행을 막는 방

의식까지 잃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심

벽에 투입합니다.

법이 최선입니다. 그리고 간경변증의 진

한 출혈로 인해 의식을 잃으면 기관지

경화제란 그 말대로 혈관을 경화시켜

맥에 연결시킴으로 간 문맥압을 낮추

행을 막기 위해선 간경변증을 원인별

에 관을 넣어 인공호흡을 시행하는 경

혈관을 없애는 약제인데 가슴 통증, 연

는 수술입니다. 그러나 수술 후 간성 혼

로 치료해야 합니다.

우도 있습니다.

하곤란(음식물 삼키기 곤란증), 발열,

수, 수술에 따른 합병증과 사망률을 고

식도 궤양 등의 합병증이 흔히 발생하

려할 때 이 방법은 제한적으로 사용되

여 최근에는 결찰술을 더 선호합니다.

어야 합니다.

발생 가능성이 높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간경변증의 원인인 B형 간염은 항바이러스 치료제

2. 약물요법 식도 정맥류의 발생과 진행을 직접 억

결찰요법은 내시경 끝에 고무 밴드가

클레부딘 등의 약물)로 간경변증의 발

제하는 약은 아직 개발되어 있지 않으

달린 특수한 장치를 부착시켜 혈관을

생이나 진행을 억제할 수 있다고 합니

나 식도 정맥류의 출혈을 예방하는 약

이 장치내로 흡입한 후 고무 밴드로 묶

다. 하지만 아직 구체적인 증거는 나와

은 몇 가지가 있습니다.

어 혈관을 없애는 시술입니다.

필요한 상황입니다. C형 간염은 인터페론 주사와 리바비 www.juganphila.com

단락 수술법이란 높아진 간 문맥압을 압력이 낮은 복부 대정맥이나 기타 정

(인터페론, 제픽스, 헵세라, 바라크루드,

있지 않아 오랜 기간의 대규모 연구가

2) 단락 수술

3) 간 이식 간 이식은 정맥류 출혈의 근본원인 인 간경변증을 해소함으로 출혈의 치

그 중 대표적인 것이 비선택적 베타

부작용으로 식도 궤양이나 이로 인한

차단제(propranolol, 프로프라놀롤)라

출혈이 있을 수 있으나 그 빈도가 경화

는 약인데 이 약제는 심장 박동을 늦

요법에 비해 적습니다.

료 및 재출혈의 예방에 매우 효과적입 니다. 그러나 높은 수술 비용과 위험성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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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을 고려할 때 말기 간경변 환자(황달,

만 신-비장 단락이 있어야 하고 시술

처음 출혈의 예방을 위해 시행하지는

맥압이 낮아지게 됩니다. 그러나 이런

복수, 간성 혼수 등)에서 생각해 볼 수

이 까다로워 모든 환자와 병원에서 적

않고, 주로 급성 출혈의 치료와 재출혈

시술은 간에서 해독되어야 할 독성 물

있지만, 간 기능이 비교적 좋은 환자에

용될 수 있는 시술은 아닙니다.

의 예방 목적으로 사용합니다. 경정맥

질이 이 관을 통해 직접 심장으로 전달

을 통해 간문맥과 간정맥을 연결하는

되어 뇌로 전달되기 때문에 간성 혼수

서는 다른 방법을 찾아보아야 합니다.

5. 기타 치료법 1) 풍선확장술 정맥류 출혈의 예방에는 사용하지 않 고 급성 출혈 시에만 사용하는데 대개 내시경으로 지혈이 되지 않는 심한 출 혈 혹은 환자가 내시경을 할 수 없는 상 황인 경우 시행합니다. 이 방법은 식도 내에서 풍선을 부풀려 정맥류를 직접 압박하여 지혈시키는 방법으로 90% 이상에서 효과가 있지만 식도 천공, 흡 인성 폐렴 등의 심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2) 풍선폐쇄 역행성 경정맥 폐쇄 술 (Ballon-occluded retrograde transvenous obliteration, BRTO) 방사선과에서 시행하는 중재 시술로 대퇴부의 큰 혈관을 통해 가느다란 관 을 넣어 신장과 비장(spleen)의 연결 혈 관(신-비장 단락)을 통하여 경화제를 혈관 내에 직접 주입함으로써 혈관을

3) 경경정맥 간내문맥-전신 단락술

관(스텐트)을 삽입하는 것으로 이렇게

가 발생하기 쉽고 혈전으로 이 관이 자

없애는 시술로 식도 정맥류보다는 위정

(transjugular intrahepatic por-

하면 높아진 간 문맥압이 이 관을 통해

주 막혀 정맥류 출혈이 재발할 수 있다

맥류의 치료에 주로 사용합니다. 하지

tosystemic shunt, TIPS)

압력이 낮은 간정맥으로 전달되어 문

는 단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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낌을 주었으며 연못가를 따라 둥그렇게 심어진 자작나무와 Blueberry 나무들 이 잔잔한 물결에 실려 새파란 하늘의 품에 안겨 보여지는 반영이 상당히 아 름다워 걸음을 잠시 쉬고자 두리번거 리다가 길 안쪽에 놓여진 반듯하고 커 다란 화강암 바위에 옛날 기사가 쓰던 검 한 자루가 선명하게 새겨져 있고, 그 옆에는 역시 커다란 화강암 바위로 만 든 돌 의자가 놓여 있으며, 그 바위에 는 글자가 새겨져 있었다. '아, 여 기가 잃어버린 검'이 있다는 깊은 역사가 숨을 쉬고 있는 곳 이구나! 어쩐 지 이 지역을 걸으면서 `뭔가 심상치 않 은 느낌`을 계속 갖게 되었는데....... 돌 의자에는 `The Lochan of the Lost 농장으로 들어가는 또 다른 입구가 있는 곳에는 생각치도 못한 작은 매점 이 있었다. 간단한 음식을 만들기도 하

만에 먹는 아이스크림의 맛은 기나긴 여정에 땀 흘리며 수고하는 나에게 주 는 작은 선물이었다.

였지만 캠핑하는 사람들을 위한 기본

다시 길을 떠나며 까만색 돼지 우리

용품들이 작은 공간 속에 지나갈 틈도

를 지나는데 언뜻 풀을 뜯어먹는 모습

없이 빼곡히 채워져 있어서 점심 식사

이 눈에 들어왔다.

소리를 내면서 코를 벌름이는 것은 여

Sword`(잃어버린 검이 있는 호수) 라

전하였고, 돼지 주변으로는 누런 색 닭

고 새겨져 있었다. 1306년부터 1329년

들이 닭장도 없는 넓은 풀 밭을 거닐면

에 전투에서 죽을 때까지 스코틀랜드

서 쉴 새 없이 풀 속의 먹이를 찾아 머

의 왕이었던 Robert Bruce(스코틀랜

리를 쪼았다.

드 게일어로는 라이 베어 트 브뤼스) 가

커다란 다리를 건넌 후 작은 강을 따

영국과의 독립 전쟁에서 패한 후 부하

후에 만났던 학생 그룹이 들락거리며

`내가 잘못 본 것이 아닌가`하여 다시

라 난 양쪽 길에는 우거진 자작나무 숲

들과 함께 무기를 이 연못에 던져 버렸

내 혼을 빼앗아갔는지 먹먹한게 정신

돌아가 유심히 보았지만 여물통은 보

길을 따라 걷는데 물이 아주 맑았으며

다는 역사가 있고, 그는 스코틀랜드가

이 없었다. 그 와중에서도 아이스크림

이지 않고 풀을 뜯어먹는 것을 확인할

Tyndrum 마을로 향하는 길이라고 표

독립 국가로서의 모습을 갖출 수 있도

을 발견한 나는 갑자기 정신이 번쩍 들

수 있었다. 먹성 좋은 돼지가 여물통에

시되어 있었다.

록 훌륭한 통치와 혁혁한 전투의 승리

면서 이 기회를 놓칠 수 없어 매점에서

담긴 음식 지꺼기들을 먹는 것은 흔히

작은 키의 소나무 터를 지나고 목장이

를 이끈 유명한 전사 중의 하나로서 스

약간 벗어난 곳에 있는 커다란 나무에

보았지만 아무리 돼지가 잡식성 동물

나 농장도 아닌 일반 주택 2,3채를 지

코틀랜드의 영웅으로 칭송을 받고 있

등을 기대고 천천히 아껴가면서 아이

이라고 하더라도 풀을 뜯어먹는 것은

나면서 특이한 풍광이라는 느낌을 받

으며, 바위에 새겨진 커다란 검은 그가

처음 보았다.

으면서 걷다가 1306 년 Dairigh 지역

사용하였던 커다란 검, Claymore,이었

스크림을 맛보았다. 매점의 아우성과 는 거리를 둔 채로 흐르는 시냇물 소

가까이 다가간 내가 반가운지 나무

전장터 라는 표시를 지나자 작은 연못

고 근래에 그를 주제로 한 영화도 개봉

리 속에 뭍혀 새파란 하늘을 보며 오랫

우리 틈 사이로 코를 들이밀고 `꿀꿀`

이 나타났다. 아담한 크기에 아늑한 느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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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용해동 일대다. 한 눈에도 역사가 보 이는 근대 건축물이 곳곳에 있는 데다, 1970년대쯤에 들어선 낡은 건물들이 개발지체를 드러내는 남루한 형상으로 서 있어 시대를 마구 뒤섞어 놓은 듯한 느낌이다. 근대의 느낌이 짙은 골목은 제법 돌아보는 재미가 있다. 골목은 아 직도 살아서 움직인다. 낡고 오래된 적 산가옥은 이른바 ‘도시 재생’의 이름으 로 카페나 게스트하우스, 빵집이 되고 있는 사이에 80년 넘는 역사의 ‘갑자옥 모자점’을 비롯한 골목의 노포들은 문 을 닫고 있다. 가게를 지키던, 가게만큼 늙은 가게 주인이 이제 힘에 부쳐 하나 둘 폐업을 하고 있는 것이다.

# 목포는 항구다… 트로트의 힘 목포는 항구다. 부산도, 여수도 항구 지만 ‘목포는 항구다’라고 말할 때의 이

호남선 종착역이자 국도1·2호선의 출

1호선과 2호선의 기점, 그러니까 출발

석을 헐어버릴 수도 없는 노릇. 고심 끝

문장은 입에 착 감기고 완벽해진다. 가

발점…

점이 목포다. 여기서 출발한 국도 1호

에 비석의 ‘국도 1, 2호선 시발점’ 옆에

수 이난영의 노래 ‘목포는 항구다’의 힘

일제강점기 첨단 유행이 휩쓸던 모던한

선의 종점은 신의주이고, 국도 2호선의

다 작은 글씨로 ‘기념비’라는 글씨를 추

이다. 이 곡보다 더 대표적인 곡이 다들

항구·식민지 수탈의 역사도 곳곳에 새

종점은 부산이다. 도로 위의 차량에서

가로 적어넣는 것으로 문제를 해결했

아는 ‘목포의 눈물’이다. 손인호 노래 ‘

겨져·목포역 남쪽 곳곳엔 적산가옥 등

보는 목포는 ‘시작’이란 얘기다.

다. 본래는 그 자리가 국도의 기점이라

비 내리는 호남선’은 또 어떤가. 트로트

근대 건축물·보육원인‘공생원’엔 한

목포의 중심은 어디일까. 지금은 목포

는 것을 알리는 비석이었는데 ‘국도 1,

곡조의 서정이 목포만큼 잘 어울리는

일 우호 상징 매화나무도·두 나라가 공

근대역사관으로 활용되고 있는, 일본인

2호선 시발점 기념비’가 되면서 그곳이

곳이 또 있을까.

동의 미래를 말할 수 있는 날은 올까…

이 붉은 벽돌로 지은 옛 목포 일본영사

‘한때 국도의 기점이었다는 것을 기념

유달산의 대학루 아래에 ‘목포의 눈

전남 목포는 일제에 의해 개항한 게

관 앞이다. 여기에 목포의 중심을 알리

하는 비석’으로 탈바꿈한 셈이었다. ‘기

물’ 노래비가 있다. 목포의 상징인 유달

아니라 조선이 자발적으로 개항한 도

는 도로원표가 있다. 원표는 도시 간 거

념비’란 세 글자가, 마술처럼 비석이 기

산에 세운 대중가요 최초의 노래비다.

시라고는 하지만, 부산이나 인천, 군산

리를 재는 기준이 되니, 원표가 있는 곳

념하고 있는 사실이 과거형임을 드러내

1969년 목포악기점을 운영하던 박오주

과 마찬가지로 제국주의의 만행과 수

은 도시의 중심인 셈이다. 원표 바로 뒤

고 있는 것이다. 세월에 따라 길이 바뀌

(당시 66세)가 사재를 털어 세웠다. 그

탈의 역사가 깊게 새겨져 있습니다. 목

에 국도 1, 2호선의 기점을 알리는 큼지

고 그 길을 기념하는 이름이 바뀌는 건

는 왜 노래비를 세울 생각을 했을까. 전

포에는 그러나 일제강점기 식민지의 과

막한 비석이 있다. 하지만 여기가 진짜

어쩌면 당연한 일. 하지만 목포에서는

해지는 기록이 없으니 짐작할 따름이

거만 있는 건 아닙니다. 뜻밖에 한국과

국도 1, 2호선의 시발점은 아니다. 과거

다양한 의미를 함의하는 상징으로 읽

다. 목포 사람들에게 ‘목포의 눈물’은 그

일본이 서로 이해하고 교유하던 때의

에는 그랬지만 바다를 건너는 다리가

힌다. 그건 목포가 바로 식민지 시절의

냥 유행가가 아니다. 처연하고 서러운

기억이 새겨진 곳도 있습니다. 그곳에

놓이면서 1, 2호선 국도의 시발점도 뒤

기억이 깊이 새겨진 도시여서 그렇다.

이별의 노래지만, 이 노래는 해태 타이

는 20년 전쯤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로 물러났다. 국도 2호선 기점은 이미

전 일본 총리가 보낸 스무 그루의 매화

지난 2001년에 98㎞나 뒤로 물러난 신

# 근대 역사문화공간과 옥단이길 위에

쁨이 아니라 가난했고 소외된 설움과

나무가 자라고 있습니다. ‘목포의 눈물’

안군 장산면으로 옮겨졌고, 국도 1호선

서의 다양한 인물들

한(恨)으로 팬들은 이 노래를 불렀다.

의 트로트 곡조를 배경으로 근대의 이

의 기점도 2012년 고하도로 옮겨갔다.

목포를 여행하다가 자주 착각하는 것

‘목포의 눈물’의 가수 이난영이 태어난

야기를 따라 목포에 다녀왔습니다.

시대가 달라지고 길이 달라지니 시작

은, 목포가 과거에도 지금처럼 낙후된

곳은 유달산 아래 양동의 언덕이다. 옥

과 끝도 달라지게 된 것이다.

소도시였을 거라고 지레짐작한다는 점

단이길 코스에서 멀지 않다. 생가가 헐

국도의 시발점이 옮겨간 뒤 옛 목포

이다. 일제강점기 목포는 지금의 목포

린 삼각형의 빈터에는 이난영의 흉상

목포는 ‘끝’이기도 하고, 때로는 ‘시작’

일본영사관 앞 도로에 서 있는 ‘국도 1,

와는 전혀 달랐다. 그때 목포는 외국의

이 세워져 있다. 흉상 아래는 어김없이

이기도 하다. 철로에서 볼 때의 목포와,

2호선 시발점’이라 새겨진 비석을 그냥

선진문물을 향해 열려있던, 첨단 유행

‘목포의 눈물’ 노래 가사가 적혀있다. 목

도로에서 볼 때의 목포는 다르다. 철도

둬야 하는지가 고민스러웠을 것이다.

이 휩쓸던 모던한 항구 도시였다.

포에는 그가 잠들어있는 곳도 있다. 근

의 호남선 종착역은 목포역. 철로 위의

그냥 두자니 국도 시발점이 아닌 곳에

목포에서 일제강점기 건축물이 가장

래에 물길을 뚫어 복원한 삼학도의 세

기차에서 보는 목포는 ‘끝’이라는 얘기

시발점 비석을 세워놓은 꼴이 되고, 그

많이 남아 있는 곳이 목포 개항 후 각

개 섬 가운데 가장 큰 섬인 대삼학도

다. 그런데 도로는 사정이 다르다. 국도

렇다고 도시의 오래된 기념물이 된 비

국 거류지였던 목포역 남쪽의 대의동

산허리에 이난영공원이 조성돼 있는데,

# 시간이 바뀌면 중심도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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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즈의 응원가로도 불렸다. 승리의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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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정보 ‘목포의 눈물 기념사업회’가 2006년 경

에 공이 있는 사람에게 주는 남수(藍

기 파주의 용미리에서 그의 유해를 가

綬) 포장을 줬다. 식민지배의 상처가 채

져다 공원의 배롱나무 아래에 수목장

아물기도 전에 한·일 양국으로부터 훈

을 지냈다. 열일곱에 데뷔해 당대 최고

장과 포장을 받은 흔치 않은 경우였다.

의 스타 자리에 올랐다가 41년 만에 고

1968년 윤 여사가 과로로 타계한 이후

향으로 돌아온 이난영의 유해가 거기

에도 공생원은 아들과 손녀로 이어지

뿌려진 것이다. 배롱나무 앞에는 ‘목포

면서 지금까지 4000명이 넘는 부모 없

의 눈물’과 ‘목포는 항구다’의 노래비가

는 아이들을 길러냈다.

있다. 노래비 앞에서는 하루 종일 ‘목포

윤 여사에서 장남 윤기로, 그리고 손

의 눈물’ 노래가 흘러나온다. 구성지게

녀 윤록(일본명 다우치 미도리(田內

넘어가는 노래는 모두 후배 가수들이

綠))에게로 공생원이 이어진 사연이 일

부른 것이다. 남진의 목소리도, 주현미

고, 이로 인해 한·일관계가 새 지평을

호는 일본인 부인을 두었다는 이유로

본 NHK TV에 다큐멘터리로 소개된

의 목소리도 들린다.

열었다. 그 오부치 전 총리가 세상을 떠

친일파로 몰렸다. 해방 후 혹여 남편이

적이 있다. 이 다큐멘터리를 본 당시 일

나기 한 달 전에 선물로 보낸 스무 그루

친일분자로 몰려 해라도 입을까 싶어

본 총리 오부치는 윤록 공생원 원장에

의 매화나무가 목포에 있다. 오부치 전

이듬해 가족과 일본으로 돌아갔던 윤

게 직접 전화를 걸어 “TV에서 보고 감

목포 여정의 마지막 목적지를 제안하

총리의 고향 군마(群馬)현의 매화나무

학자 여사는, 남편과 공생원 아이들이

동받았다”며 “꼭 한번 목포를 찾아가

기에 앞서 다른 얘기를 좀 해보자. 퇴

가 대한해협을 건너와 올해로 스무 번

눈에 밟혀 두 해 만에 목포로 돌아왔

겠다”고 약속했다. 그리고 앞서 얘기했

행적인 역사인식의 아베 신조(安倍晋

째의 꽃을 피운 사연이 이렇다.

다. 친일파의 누명은 벗었지만, 6·25전

듯이 오부치 당시 총리는 2000년 3월

# 함께 사는 집… 공생원에 새겨진 뜻

三) 일본 총리와는 여러모로 대척점에

목포에는 ‘공생원’이 있다.

쟁 때 공산치하에서는 반동분자로, 국

자신의 고향이자 매화의 고장으로 알

서 있는 일본의 정치인이 오부치 게이

공생(共生), 그러니까 ‘함께 산다’는 뜻

군에게는 부역자로 몰렸다. 해방된 조

려진 군마현의 매화나무 묘목 스무 그

조 전 일본 총리다. 오부치 전 총리는

의 이름을 내건 보육원(고아원)이다. 일

국에서 반역행위자로 투옥됐던 윤치호

루를 공생원에 기증했다. 그런데 총리

1998년 10월 김대중 당시 대통령과 ‘21

제강점기인 1928년 부모 잃은 7명의

는 석방 이틀 만에 원생들에게 줄 식량

는 목포를 방문하지도, 자신이 기증한

세기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

아이와 공동생활을 하던 열아홉 살의

을 구하러 부산으로 갔다가 그만 행방

나무에 매화꽃이 피는 것도 보지 못했

을 발표했다.

전도사 윤치호가 세웠다. 손수 벽돌을

불명됐다. 주검조차 수습되지 않은 실

다. 묘목을 보낸 다음 달에 뇌경색으로

한·일관계의 바람직한 정립을 얘기할

굽고 나무를 잘라 집을 지었으며 거리

종이었다.

쓰러져 세상을 떠났기 때문이었다. 공

때마다 거론되는 이른바 ‘김대중-오부

의 고아를 데려다가 입히고, 먹이고, 가

치 공동선언’이다. 오부치 전 총리는 이

르치던 윤치호는 공생원을 찾아와 자

# 오부치 전 일본 총리가 보낸 매화 스

에 오부치 전 총리의 부인 오부치 지즈

선언에서 과거 식민지배에 대해 ‘통절

원봉사를 하던 여학교 음악교사 일본

무 그루의 사연

코(小淵千鶴子)를 초청했다. 부인은 이

한 반성과 마음으로부터 사죄한다’고

여성 다우치 지즈코(田內千鶴子·한국

남편이 행방불명되는 청천벽력의 상

날 행사에서 “남편이 보낸 스무 그루

말하며 고개를 숙였다. 일본 총리가 외

이름 윤학자)와 결혼했다. 한국인 남편

황에서도 윤 여사는 공생원을 혼자 꾸

매화나무가 양지바른 곳에 심어져 잘

교 문서를 통해 우리나라를 콕 짚어 공

과 일본인 부인은 역사의 소용돌이가

렸다. 숱한 어려움 속에서도 그는 아이

자라고 있는 것을 볼 때나, 그 나무에서

식사죄한 건 그때가 처음이었다. 김 전

몰아칠 때마다 덫에 걸렸다.

들을 보살피는 데 평생을 바쳤다. 한국

꽃이 피고 열매가 달릴 때마다 제 남편

생원은 2008년 창립 80주년 기념행사

대통령은 이를 높이 평가해 한·일 양국

고아원 운영의 어려움은 사치스러운

정부는 1963년 그에게 문화훈장을 수

을 기억해줄 것이라고 생각하니 감사하

의 미래지향적 동반자 관계를 약속했

얘기일 따름이었다. 해방 이후에 윤치

여했고, 일본 정부도 1967년 공공업무

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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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칭찬받으면 마음속에서 춤추고 난리가

연기력이 더욱 빛을 발한다.

나요. 그리고 그 칭찬에 부끄럽지 않아야 된다는 욕심도 들고요.

스크린 첫 주연 소감이 어떤가.

안방극장에서는 이미 시청률의 여왕

▶ 신인이 된 느낌이다. 데뷔했을 때, 매체에 처음 제

이라는 수식어를 얻은 배우 신혜선(31)

얼굴 나오고 할 때 이상한 느낌이었는데, 지금 또 그

이 스크린으로 왔다. 영화 '검사외전'

느낌이 든다. 아침에 눈뜨면 긴장되는 느낌이고 울렁

속 강동원 키스녀로 스크린 눈도장을

증이 생긴다.

찍었던 신혜선은 당당한 주연으로 영 화 '결백'(감독 박상현)을 이끈다. '결백'은 기억을 잃은 채 살인사건

첫 영화인데, 코로나19로 인해 개봉이 두 차례나 연 기 됐다.

의 용의자로 몰린 엄마 화자(배종

▶ 너무 걱정돼 매일 확진자수를 검색 했다. 처음에

옥 분)의 결백을 밝히려는 변호

는 이런 일이 터져서 '와 이런 일이 생기는구나' 그랬는

사 정인(신혜선 분)이 추시장(허

데 나에게만 생기는 일도 아니고 전세계가 고통 받는

준호 분)과 마을 사람들이 숨기

것이라 생각했다. 코로나19 때문에 영화 개봉이 밀려

한 추악한 진실을 파헤쳐가는

서 억울하기보다는 잘 지나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

무죄 입증 추적극이다. 신혜선은 극중 변호사 정인 역할을 맡아 엄

다. 영화 보러 와줄 관객에게도 죄송한 마음이다. 영화 보러 오실때 마스크 꼭 끼고 거리 지켜주시길 바란다.

마의 무죄를 증명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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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 딸의 역할을 완벽하게 해냈다. 다양한 작품에서

두차례 개봉이 연기 된 후 드디어 관객을 만나게 돼 감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여줬던 그녀지만 '결백'에서는

회가 더 새로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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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 제가 영화 주연이 처음인데 아빠가

▶ 남한테 싫은 소리를 잘 못한다. 나

되게 좋아하셨다. 개봉을 언제하나 하

랑 같이 하는 사람들이 나를 안 싫어

며 아빠가 제일 많이 기다리셨다. 특히

했으면 좋겠다 하는 그런 욕심이 있다.

저희 외할머니는, 제가 배우를 하는 것

그래서 마음에 없는데 칭찬하는 경우

을 굉장히 좋아해주셨다. 그런데'결백'

도 많다. 어렸을 때부터 그런 경우가 좀

개봉을 기다리다가 하늘나라고 가셨

많았다.

다. 한 이주 전에 돌아가셨다. 그래서

연기했던 캐릭터 중 저와 가장 비슷한

개봉하는 감회가 새롭기도 하고 안타

캐릭터는 '아이가 다섯'의 연태인 것 같

깝기도 하다. 저희 집에서도 다 개봉을

다. 그 친구가 좀 쑥쓰러움 많은 아이

기다렸다

였는데, 제가 쑥쓰러워 하는 지점이랑 일치한다.

박상현 감독이 '비밀의 숲'을 보고 신혜 데뷔 후 시청률 퀸에서 영화 주연까지

선을 캐스팅 했다고 하던데. ▶ '비밀의 숲'에서 영은수 역할을 했

꿰차게 된 본인만의 저력은 무엇이라고

던게 '결백' 정인 역할을 연기하는데 도

고 난리가 난다. 하지만 부담스럽기도

담스러웠고, 선배님이랑 호흡을 잘 맞

움이 됐다. '비밀의 숲' 당시 은수 역할

하다. 칭찬해 주는 말에 부끄럽지 않아

춰보고 싶었다. 촬영 할 떄는 선배님이

▶ 저도 여러 가지 생각을 해봤는데

도 어려웠다. 그때도 '나는 얘를 잘 모

야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게 쉽지는

분장한 모습을 보니까 그런 생각은 싹

정말 운이 좋다는 생각이 계속 든다. 저

르겠다'라고 생각 했는데 은수와 정인

않다. 근데 누가 싫은 소리를 하면 또

사라지고, 선배님이 아닌 어색한 우리

에게는 캐릭터가 다양하게 들어왔다.

의 결이 되게 비슷하더라. 제가 억울한

기가 죽는다.

엄마 같은 느낌이 있었다.

이번에 센 역할 했으면 다음에는 말랑

생각하나.

하게 하고 그런식으로 계속 대비되는

일을 당해보지 않아서 공감하지 못했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제가 저에게 가

던 부분도 있다. 만약 '비밀의 숲' 영은

장 크게 바라는 것은 긴장을 안 하는

수를 안했으면 더 못했을 것 같은 느

것이다. 아직도 카메라 울렁증이 있다.

▶ 배종옥 선배님을 보고 여배우로서

정말 운 좋게, 대비 되는 모습을 보여

낌이다. 은수는 아버지의 결백을 밝히

제가 처음을 어려워한다. 전 처음이 어

뿌듯했다. 배우로서의 열정이 순수하시

드릴 수 있어서 여러 가지 모습을 찾는

고 정인은 엄마의 결백을 밝힌다. 차이

렵고 무서운 사람이다. 차라리 마지막

더라. 아직도 안 해보신 역할이 많다고

데 조금 더 수월하지 않았나 하는 생

는 은수는 아빠를 너무나 사랑했고, 정

이 편할 정도다. 첫 미팅, 첫 촬영이 가

하시고, 힘든 촬영을 해도 힘든 내색을

각이 든다.

말 사이가 좋은 부녀 관계지만 '결백'에

장 긴장 된다. 처음이라는 트라우마를

안하시더라. 선배님이 그동안 쌓아오신

서 두 모녀는 사이가 안 좋은 모녀여서

벗어나고 싶다.

시간에 대한 카리스마가 있다. 그런데

'결백'을 통해 가장 듣고 싶은 이야기는

웃으시면 너무 귀엽다. 현장에서 배우

▶ '결백' 재밌다는 말. 사실 저는 칭찬

로서 순수한 열정이 보이고, 촬영할 때

을 너무 좋아한다. 칭찬받으면, 너무 기

▶ 처음에는 사실 좀 무서웠다. 사람

엔돌핀이 솟으시는게 느껴진다. 저렇게

분이 좋다. 댓글에 누가 저 연기 잘한다

으로서 무섭다기보다는, 제가 어렸을

되려면 얼마나 계속 열정을 유지하고

고 칭찬해주면 백번은 곱씹어서 읽는

▶ 대놓고 말해주시면 창피해 가슴이

때부터 너무나 많이 본 선배님들과 한

있어야 할까 이런 생각을 했다.

다. 그게 그 정도로 기분이 좋더라. 칭

뜨거워진다. 칭찬하면 고래도 춤춘다

다고 하니까 누가 되지 않아야 겠다는

는데 (칭찬 받으면) 마음 속에서 춤추

그런 부담감이 많이 생겼다. 처음에 부

조금 더 정이 없어 보이는 느낌이었다. 배종옥 선배와 호흡은 어땠나. 영화 주연은 처음이지만, 안방극장에서 는 이미 시청률 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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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연기하며 느낀 것은.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운이 좋다.

찬을 해주시면 좋겠지만 의연한 마음 실제 배우 신혜선은 어떤 성격인가.

을 가지고 기다리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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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각 아니었는데 끝까지 읽었다.

잘하면 된다는 것이다.

그동안 가지고 있던 이미지와 완전히

35년간 배우로 활동하며 여러 캐릭터

다른 모습이다.

를 했다. 여전히 하고 싶은 역할이 있나.

▶ 저는 노인 역할이 언젠가는 할 역

▶ 코믹 캐릭터를 너무 하고 싶다. '웬

할이라고 생각했고, 이게 끝이 아니기

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에서 한번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큰 어려

코믹 역할을 한 적 있다. 그 역할을 지

움이 없었다. 다만 노역 분장이 화자를

금 하면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 코

표현해 주는 장치처럼 보이지 않기를

믹 캐릭터는 예능과는 다르다. 코믹 작

바랐다.

품은 캐릭터 안에서의 묘미를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 코믹을 잘하는 배우들

배우 배종옥(56)이 새로운 모습으로

화의 중심을 잡았다.

스크린을 찾았다. 배종옥은 영화 '결백'(

코로나19로 인해 개봉이 두 차례 밀렸

감독 박상현)에서 살인 사건 용의자로

다가 6월 관객을 만나게 된 배종옥은

몰린 화자 역할을 맡아 관객을 만나고

다행이라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화자를 연기하며 가장 고민했던 것은

은, 시선이나 단어 하나만으로도 배꼽

무엇인가.

잡게 웃기는 느낌을 만들어낸다. 저도

▶ 그 여자의 인생이 안쓰럽더라. 너

그런걸 만들어내고 싶다. 드라마 '라이

무나 좋은 남편을 잃어버리고 다른 남

브'를 같이 한 배성우, 그 친구가 난 참

편과 살았는데, 그 남편이 그런 사람이

자유로운 친구라고 생각이 든다. 진지

고. 어후 그런걸 알았으면 나라도 제정

하게 훅 들어갔다가 눈빛이나 단어 하

신 아니었을 것 같다. 그렇게 생각하니

나로도 확 웃긴다. '지푸라기에서도 잡

까 모든 감정이 변화가 어려웠을 뿐이

고 싶은 짐승들'에서도 삶에 찌든 모습

지, 그 인물을 관통하는 것은 별반 어

속, 몇 개의 코믹 터치를 살려내는 걸

렵지 않았다.

보고 '배성우 잘한다' 생각했다. 그래서 배성우에게 '코미디가 들어오면 너한테

박상현 감독은 '결백'이 첫 장편 데뷔작

공부하러 갈게'라고 했다. 저도 그런 코

있다. 독특한 목소리에 지적인 이미지

이고, 신혜선도 '결백'으로 첫 스크린 주

미디 연기를 하고 싶다.

의 그녀는 '결백'에서 자신의 색깔을 모

연을 맡았다. 배종옥이 선배로서 영화

두 버리고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분했

이 작품은 어떻게 하게 됐나.

오래 배우 생활을 하면서 가장 행복한

를 끌고 가야 한다는 부담은 없었나.

다. 배종옥은 수 시간 분장으로 만들어

▶ 저는 시나리오를 재밌게 봤다. 원래

▶ 그런 부담은 없었다. 감독님이 신인

낸 지친 노인, 엄마의 모습을 자신의 연

이 농약 살인 사건에 제가 흥미가 있었

이지만 조연출 생활을 했었고 본인이

▶ 연기할 때 제일 행복하다. 살아있

기로 완벽하게 받아들였다.

다. 그 사건을 모티브로 한 걸 보면서, '

쓴 시나리오를 3년 간 만져왔기 때문에

는 것 같고. 내가 제일 잘하는게 연기

치매로 기억을 잃은 채 농약 막걸리

그걸 어떻게 시나리오로 풀었을까' 하

작품을 끌어가는 것에 대한 걱정은 없

다. 힘들때도 힘들다는 생각을 안한다.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몰린 화자. 배종

고 첫장을 열었고 시간 가는줄 모르게

었다. 신혜선도 영화는 처음이지만 연

일하는게 재밌다. 슬럼프를 겪거나 할

옥은 사건의 중심에서 아무것도 모르

순식간에 읽고 작품 자체에 빠져 들었

기를 많이 했다. 이야기를 하면 금방 흡

때도 있었지만, 그럼에도 일하는게 제

는 듯한 순수함과 결국 모든 키를 쥐고

다. 이야기를 이렇게 잘 풀어내내 하면

수하더라. 이해력 빠르고 집중도 있는

일 행복하다. 돌아보면 나름대로 열심

있는 핵심 인물인 화자를 연기하며 영

서 신나게 읽었다. 사실 단숨에 읽을 생

배우다. 제가 항상 생각하는 것은 나만

히 살았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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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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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F LESSON

경우 왼팔 깊이가 부족한 것이다.

백스윙을 할 때 아마추어 골퍼들의 가장 큰 문제점은 두 팔이 들리면서 백

두 팔이 들리며 백스윙을 하는 골퍼

스윙을 하는 것이다. 두 팔이 들리면서

들은 백스윙 때 왼팔은 몸에 붙인 뒤

백스윙을 할 경우 여러 가지 문제점들

마치 휴대폰을 귀에 대듯이 오른팔을

이 발생된다.

접어라.

첫 번째로는 충분하지 못한 어깨 회

백스윙 때 팔이 들리는 이유는 오른

전으로 팔로만 백스윙을 하기 때문에

팔을 올바르게 접지 않기 때문이다. 백

어깨 회전을 제대로 구현하지 못하는

스윙 때 테이크 백 후 오른팔이 휴대폰

것이다. 또한 어깨 회전을 끝까지 밀어

을 귀에 대듯이 자연스럽게 오른팔이

주지 못하기때 문에 다운스윙 시퀀스

접혀야 한다. 오른팔이 올바르게 접히지 않을 경우

(sequence)가 올바른 순서대로 내려오

다운스윙 때 오른팔이 당연히 올바르

지 못한다. 두 번째는 플랫(flat)한 어깨회전이다.

게 공쪽으로 펴지지 않을 것이며, 오른

두 팔이 들리면서 백스윙을 하기 때문

쪽 팔꿈치에 움직임도 올바르지 않아

에 어깨 회전은 플랫하게 돌아가게 될

뒤땅, 토핑, 솅크 등등 문제들이 발생할

것이다.

것이다.

플랫한 어깨 회전을 하게 되면 머리가

중심 이동을 하기가 어려울 것이다.

우측으로 밀리거나 위로 들릴 수 있다.

세 번째는 핸드 플레인이다. 올바른

머리가 들리게 되면 정렬(alignment)

핸드 플레인은 “위로 안으로” 움직이면

이 흐트러져 스윙 궤도가 무너질 수 있

서 백스윙을 하는 것이다.

스윙을 하게 되면 손은 위로만 움직이

벤 호건의 다섯 가지의 레슨 책을 읽

기 때문에 백스윙 시 왼팔 깊이가 부족

어보면 오른손이 3개였으면 하는 문장

할 것이다.

이 있다. 그만큼 오른팔과 손의 역할이

올바른 왼팔 깊이의 체크포인트는 백

골프 스윙에 아주 중요하다는 것이다.

으며, 볼을 정확하게 치기가 어렵게 된

핸드 플레인을 했을 때 백스윙 시 왼

스윙 탑 포지션 때 왼팔과 회전된 어깨

자신의 골프 스윙에 힘을 쓰려면 휴대

다. 또 어깨회전이 플랫하게 되면 다운

팔 깊이(lead arm depth)를 잘 확보할

의 각도가 평행하도록 되어야 한다. 하

폰을 귀에 대듯이 자연스럽게 오른팔

스윙 시 왼쪽으로(오른손잡이 일 경우)

수 있다. 하지만 두 팔이 들리면서 백

지만 왼쪽 팔이 회전된 어깨보다 높을

을 접는 연습을 시작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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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PGA투어는 재개됐는데.. '황제' 타이거 우즈는 언제 나올까 미국프로골프(PGA)투어는 재개됐지 만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샷

앞두고 선수와 캐디, 관계자 등 369명

중단됐다가 지난주 찰스 슈와브 챌린

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한

지로 재개했으며 찰스 슈와브 챌린지

결과 양성 반응이 나오지 않았다.

를 앞두고 시행한 코로나19 검사에서

PGA 투어 역시 최근 3개월간 일정이

도 대상자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여서 우즈가 주로 건너뛰는 대회 중 하 나였다. 오랜만에 투어 출전을 앞두고 우즈가

을 보기위해선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할

"김병현, WS 부진했지만 ARI 역대 최고의 구원투수" MLB.com MLB.com은 “많은 사람들은 김병현 이 2001년 월드시리즈 4-5차전에서 리드를 날렸던 것 때문에 그가 시즌 내 내 얼마나 많은 기여를 했는지 잊어버 린다. 김병현은 떠오르는 직구와 프리 즈비 슬라이더로 내셔널리그 타자들 을 압도하면서 78경기 98이닝을 소화 했다. 그는 기존 마무리투수 맷 만테이 가 부상을 당하면서 마무리투수 자리 를 꿰찼고, 2002년에는 36세이브 평균 자책점 2.04 ERA+ 223을 기록하며 최 고의 시즌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전망이다. PGA투어는 오는 18일 RBC 헤리티지 로 2019-20시즌을 이어간다. RBC 헤리티지에는 세계랭킹 1위부터 5위까지 선수들이 모두 출전한다. 총

익숙하지 않은 대회에 참가하는 것을

구단별 역대 최고의 구원투수에는 김

선택하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다. 나아

병현을 비롯한 수 많은 전설적인 투수

가 대회 기간 중 우즈 딸의 생일이 있

들이 이름을 올렸다. 현역선수 중에서

다는 점도 영향을 줬을 것이라는 전망 도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지

는 제이크 맥기(2010-15년 탬파베이

난 14일(이하 한국시간) 30개 구단별 역

레이스), 코디 앨런(2012-18년 클리블

출전 선수 154명 가운데 114명이 PGA

2019-20시즌 단 3개 대회 출전에 그

대 최고의 구원투수를 소개했다. 김병

랜드 인디언스), 에드윈 디아스(2016-

투어 우승 경험이 있는 선수로, 이는

치고 있는 우즈는 7월16일 시작하는

현은 애리조나 최고의 구원투수로 뽑

18년 시애틀 매리너스), 크렉 킴브럴

2000년 이후 가장 많은 챔피언들이 출

메모리얼 토너먼트를 통해 복귀할 가

혔다.

(2010-14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아

전하는 대회로 기록될 전망이다.

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현은 메이저리그 통산 9시즌

롤디스 채프먼(2010-15년 신시내티 레

많은 스타들이 출전하지만 우즈의 이

메모리얼 토너먼트는 '전설' 잭 니클라

(1999-2007) 394경기(841이닝) 54승

즈), 켄리 잰슨(2010-현재 LA 다저스)

름은 찾아볼 수 없었다. 우즈는 이번주

우스가 개최하는 대회다. 우즈는 1999

60패 86세이브 평균자책점 4.42를 기

가 명단에 포함됐다. 마리아노 리베라

찰스 슈와브 챌린지에 이어 RBC 헤리

년부터 2001년까지 3연패를 달성하는

록했다. 전성기가 길지는 않았지만 애

(1995-13년 뉴욕 양키스), 트레버 호프

티지까지 불참하기로 결정했다.

등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통산 5번 우

리조나에서는 6시즌 245경기(325⅔이

먼(1993-08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우즈는 불참 이유에 대해 명확하게

승을 차지했다. 골프닷컴은 "우즈가 건

닝) 21승 23패 70세이브 평균자책점

데니스 에커슬리(1987-95년 오클랜드

밝히지 않았지만 RBC헤리티지는 보

강하다면 메모리얼 토너먼트를 건너뛸

3.43으로 활약했다. 2001년에는 애리

애슬레틱스), 리 스미스(1980-87년 시

통 마스터스 이후 곧바로 열리는 대회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전망했다.

조나의 창단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함

카고 컵스) 등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투

께했다.

수들도 다수 포진했다.

PGA 2부 투어 캐디 2명, 코로나19 양성 반응

양키스도 사인 훔쳤나? 법원 문서 공개 명령에 '반발'

미국프로골프(PGA) 2부 투어인 콘페

때문에 대회를 열지 못하다가 지난주

리투어에서 활약하는 캐디 2명이 신종

콘페리 챌린지로 약 3개월 만에 일정을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

재개했다. 지난주 콘페리 챌린지를 앞

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두고 시행된 코로나19 검사에서도 선

'디 어슬레틱'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12

턴 레드삭스와 함께 메이저리그 사무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 채널은 18

수 1명과 캐디 3명이 양성 반응을 보여

일 뉴욕 법원에서 지난 2017년 롭 만

국으로부터 사인 훔치기와 관련된 조

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

2주 연속 코로나19 양성 판정이 나왔

프레드 메이저리그 커미셔너가 양키스

사를 받았을 당시 받은 문서다. 당시 양

오거스틴에서 개막하는 콘페리투어 더

다. 한편 PGA 정규 투어 대회에서는 2

에 보낸 2017년 조사 결과에 대한 문

키스는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리

킹앤비어 클래식을 앞두고 진행한 코로

주 연속 코로나19 검사 결과 전원 음성

서를 공개하라는 판결을 내렸다고 전했

됐지만, 대신 더그아웃 전화기 사용 관

나19 검사 결과 캐디 2명이 양성 반응

판정이 확인됐다.

다. 이 판결을 내린 레드 래코프 판사는

련 규정 위반을 이유로 벌금 징계를 받

이번 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

개인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정보를 가

았다.

턴 헤드에서 열리는 RBC 헤리티지를

린 뒤 현지시간으로 월요일 정오까지

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콘페리투어는 올해 3월부터 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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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도 사인을 훔쳤을까? 이 같은 의심을 사기에 충분한 상황이다.

문서를 공개하라고 명령했다. 이 문서는 2017년 9월 양키스가 보스

이번 결정은 판타지 스포츠 사이트 ' www.juganphila.com


SPORTS 시 보호를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문서

아웃 전화기를 사용하는 것과 관련된

내용은 이미 2017년 보도자료를 통해

규정을 위반했다. 이 논란이 될만한 행

공개된 내용임을 고려하면 이같은 걱정

동에 불만을 제기한 팀은 없었고, 양키

은 심각성이 크지 않아보인다"라고 설

스는 이같은 행동을 멈췄다. 더욱이 더

명했다.

그아웃 전화로 주고받은 대화 내용은

당시 보도자료에서 만프레드 커미셔 너는 "2017시즌 이전에 양키스가 더그

드래프트킹' 참가자들이 휴스턴 애스

정적인 증거를 감추기 위해 이러는 것

트로스, 보스턴 레드삭스의 사인 스캔

이 절대 아니다"라고 항변했다.

규정 위반 대상이 아니었다"고 밝힌 바 있다.

"토트넘, 페르난데스 막기 위해 다이어 선택할 것.. SON 선발" 나서고 골문은 위고 요리스가 지킬 것

들과 관련해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제

쉴러는 "당시 커미셔너가 발표한 보도

토트넘 홋스퍼가 브루노 페르난데스(

기한 소송 과정에서 나온 결정이다. 원

자료는 조사 내용을 정확히 반영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봉쇄를 위해 에

고측은 사무국이 사인 스캔들로 자신

있다. 당시 조사 결과는 양키스가 더그

릭 다이어 카드를 꺼낸다.

들을 속였다고 주장했다. 이 소송은 법

아웃 전화기 사용과 관련해 기술적인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15일(이하

이어다. 매체는 “델레 알리가 징계로 빠

원에서 기각됐지만, 원고측이 항소한

규정 위반을 범했다는 것이었다. 양키

한국시간) 맨유전에 나설 토트넘의 선

졌지만 많은 선택지가 있다. 특히 페르

상태다.

스는 사인 훔치기와 관련돼 어떤 위반

발 라인업을 예상했다.

난데스를 침묵시키기 위해 다이어를

눈에 띄는 부분은 중원에 포진한 다

이 과정에서 원고측은 메이저리그 사

도 저지르지 않았다. 당시 보도자료는

토트넘은 오는 20일 오전 4시 15분

무국이 2017년 양키스에 대한 조사 결

정확한 내용을 담고 있다"고 주장했다.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맨유를 상

과를 허위로 공개했다고 주장했다. 양

양키스의 주장처럼 이 문서가 사인 스

대로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

키스를 조사한 결과 "더 심각한 사인

캔들과 상관없는 문서라면, 공개를 하

그(EPL) 30라운드 안방 경기를 치른

훔치기와 관련돼 있다"는 것이 이들의

면 된다. 그러나 강렬하게 공개를 거부

다.

주장이다. 판사는 이에 문서 공개를 명

하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

4위 싸움을 위해 물러설 수 없는 상황

령한 것.

다. 디 어슬레틱은 "만약 아무것도 아니

에서 토트넘은 맞춤 카드를 꺼내 든다.

라면 무엇을 보호하려고 하는가?"라며

맨유 공격의 중심인 페르난데스를 꽁

의문을 제기했다.

꽁 묶을 비책을 준비했다.

양키스는 반발했다. 양키스측 변호를 맡은 조너던 쉴러는 "이 문서를 공개하 는 것은 정의 실현과는 상관없는 일이

래코프 판사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매체는 토트넘이 4-3-3으로 나설 것

다. 법원은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비밀

이 문서를 공개할 경우 미래에 있을 조

으로 예상했다. 해리 케인과 손흥민, 스

리에 쓴, 이번 소송과 무관한 문서를 공

사 과정에서 팀들의 비밀 유지에 대한

티븐 베르흐베인이 공격진을 이끌고 제

개하라고 하고 있다. 현행 법상으로 양

믿음에 손상을 주고 사무국의 조사 능

드손 페르난데스, 탕퀴 은돔벨레, 에릭

키스는 비밀을 지킬 권리가 있다"고 주

력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

다이어가 중원을 구성할 것으로 봤다.

장했다. 익명을 요구한 양키스 구단 관

다. 양키스는 문서 공개가 구단 평판에

수비진은 라이언 세세뇽, 토비 알더베

계자도 디 어슬레틱과 인터뷰에서 "결

심각한 손상을 줄 것이라며 프라이버

이얼트, 얀 베르통언, 세르쥬 오리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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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로 전망했다.

내세울 수 있다”라며 상대 키플레이어 봉쇄를 고민하는 모습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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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정보 2cm 길이로 썬다. 4 볼에 ②의 절인 오이와 무, ③의 사과, 고추, 쪽파를 담고 마늘즙, 양파즙, 사과즙, 생강 제철 재료의 신선하고 아삭한 식감과 개운한 맛이 매력적인 여름 김치는 깊고 진한 맛을 내는 김장 김치와는 또 다른 매력을 지닌다. 자연이 주는 건강한 기 운을 담고 있는 제철 채소로 만든‘햇김치’와 더위를 잊게 해주는 시원한 국물 까지 맛볼 수 있는 ‘물김치’레시피를 2회에 걸쳐 연재한다.

즙을 넣어 버무린다. 5 ④에 물과 사이다를 넣고 소 금으로 간한 뒤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한다.

얼갈이 물김치 재료 - 얼갈이배추 1단, 쪽파 10뿌리, 풋고추 2개, 마 늘 5톨, 생강 1/2개, 굵은소금·소금 약간씩, 옅은 소금

채소, ④의 젓갈을 넣고 버무린다. 6 항아리에 ⑤를

물 적당량, 양념(붉은 고추 5개, 마른 고추 2개, 고운

재료 - 열무 1단, 양파·붉은 고추 1개씩, 쪽파 10뿌

담고 꾹꾹 누른 뒤 ③의 감자죽물과 소금을 넣은 다

고춧가루 1큰술, 까나리액젓 1작은술, 밀가루죽 1/2

리, 청양고추·감자 2개씩, 마늘 5톨, 생강 1/2개, 쌀가

음 뚜껑을 덮어 서늘한 곳에서 살짝 익힌 뒤 냉장고

컵, 물 6컵, 소금 약간)

루 2큰술, 까나리액젓·새우젓 1작은술씩, 물 8컵, 굵

에 보관한다.

열무 백김치

만들기 - 1 얼갈이배추는 다듬어 5cm 길이로 썰

은소금·소금 약간씩, 옅은 소금물 적당량

나박김치 재료 - 오이·고추 1개씩, 무 100g, 사과 1/4개, 쪽파 3 뿌리, 마늘즙·식초 1큰술씩, 양파즙 2큰술, 사과즙 3 큰술, 생강즙 1/4작은술, 사이다 1컵, 물 3컵, 소금·설 탕 약간씩

어 옅은 소금물에 흔들어 씻은 뒤 건져서 굵은소금 만들기 - 1 열무는 다듬어 7cm 길이로 썰어 옅은 소

을 훌훌 뿌려 잠시 절인다. 2 쪽파는 3cm 길이로 썰

금물에 흔들어 씻은 뒤 건져서 굵은 소금을 훌훌 뿌

고 풋고추는 반 갈라 씨를 뺀 뒤 채썰고 마늘과 생강

려서 잠시 절인다. 2 양파는 껍질을 벗겨 채썰고 쪽파

은 곱게 채썬다. 3 붉은 고추와 마른 고추는 적당히

는 3cm 길이로 썬다. 붉은 고추와 청량고추는 반 갈

썰어 믹서에 고운 고춧가루, 까나리액젓과 함께 넣고

라 씨를 뺀 뒤 채썰고 마늘과 생강은 곱게 채썬다. 3

만들기 - 1 오이는 소금에 문질러 씻어 가시를 말끔

간다. 4 ③의 양념에 밀가루죽과 물을 섞은 뒤 소금

감자는 껍질을 벗겨 강판에 곱게 갈아 쌀가루와 섞

하게 없애고 물에 헹궈 물기를 없앤 뒤 편썬다. 2 무는

으로 간한다. 5 ①의 절인 얼갈이를 체에 밭쳐 물기를

어 물 1컵 정도를 붓고 죽을 쑨 뒤 차게 식혀 남은 물

껍질을 벗기고 오이와 비슷한 크기로 편썰어 ①의 오

빼고 넓은 볼에 ②의 모든 채소와 ④의 양념을 넣어

7컵과 멍울 없이 섞는다. 4 새우젓은 도마에 올려 곱

이와 함께 볼에 담고 설탕 1큰술과 소금, 식초로 간한

버무린 뒤 소금으로 간한다. 6 밀폐 용기에 ⑤를 담고

게 다져서 까나리액젓과 섞는다. 5 ①의 절인 열무를

다. 3 사과는 오이와 같은 크기로 편썰고 설탕을 약간

그늘지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하루 정도 익힌 뒤

체에 밭쳐 물기를 뺀 뒤 넓은 볼에 열무와 ②의 모든

뿌려준다. 고추는 송송 썰어 씨를 털어내고 쪽파는

냉장고에 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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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운세 / Weekly Fortune 6/19/2020-6/25/2020 84년 : 산만하게 널린 것들을 차근차근 정리하고 보다 뚜렷한 목표를 세울 때입니다. 72년 : 거칠 것 없이 행동하고 일을 쉽게 해결하며 탄탄대로를 달리게 될 운입니다. 60년 : 자신에게 잘 어울리지않는 선택을 하여 소득 없이 고생만 하게 될 때입니다. 48년 : 지나치게 앞서가려고 하면 큰 실수를 저지르게 될 운이니 조심하기 바랍니다. 85년 : 좋았다 나빴다 감정의 변화가 심하게 나타날 운이므로 안정이 우선입니다. 73년 : 남들보다 앞서서 잘 나가려 할 때마다 발목을 잡혀 지체하게 될 운입니다. 61년 : 아무 생각 없이 일에 끌려 다니기 쉬우니 여유 있는 마음을 갖기 바랍니다. 49년 : 몸을 사리지 않고 직접 앞에 나서야 하니 치밀한 계획이 절실한 때입니다. 86년 :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너무 의식하지 말고 소신대로 밀고 나가야 합니다. 74년 : 실수를 두려워하지 말고 배짱 있게 행동해야 발전과 성취를 이루게 됩니다. 62년 : 생각하지 못한 사람으로부터 도움을 받아 용기와 의욕이 솟아날 때입니다. 50년 : 모험보다 안전위주로 결정을 내리고 착실히 한발한발 나가야 할 운입니다. 87년 : 조용히 지내고 싶어도 주변에서 자신을 가만히 내버려두지 않는 때입니다. 75년 : 보잘 것 없는 작은 재주라도 크게 쓰일 수 있는 기회가 생길 시기입니다. 63년 : 당신을 인정해주고 필요로 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둘러 쌓이게 될 것입니다. 51년 : 조금 알면서 마치 모든 것을 다 아는 것처럼 행동하면 큰 망신을 당합니다. 88년 : 스스로 만족할만한 능력을 발휘하여 좋은 성과를 얻지만 자만은 금물입니다. 76년 : 보다 여유를 가지고 행동하며 자신의 인격을 잘 드러내도록 힘쓰기 바랍니다. 64년 : 가지고 있어도 없는 척 행동하고 정말 없다면 죽은 듯 가만히 있어야 합니다. 52년 : 아무리 좋은 일이 생기고 남들이 부러워해도 마음이 마냥 편하지는 않습니다. 89년 : 나의 것도 아닌 것을 가지고 괜히 욕심을 내고 억지를 부리기 쉬운 때입니다. 77년 : 어지간한 자극이나 충고는 전혀 먹히지 않고 당신의 고집은 변하지 않습니다. 65년 : 쉽게 짜증이 나고 상대를 자극하기 쉬우니 특별히 행동을 조심해야 합니다. 53년 : 두 얼굴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고 다른 사람에게 손가락질을 받을 것입니다. 90년 : 자신에게 이익이 되는 일만 찾아서 하여도 결국 손해를 보게 될 시기입니다. 78년 : 주위의 성화와 기대감에 열심히 노력하지만, 몸만 지치고 성과는 없습니다. 66년 : 분위기에 너무 도취되어 상황에 맞지 않는 엉뚱한 행동을 하기가 쉽습니다. 54년 : 상대방과 타협 없이 일방적으로 밀고 나가면 즉각적인 피해를 보게 됩니다. 79년 : 비록 불만이 많이 생기더라도 위안이 되는 일이 있어서 힘들지는 않습니다. 67년 : 일상에 쉽게 지치고 의욕을 잃을 운이니 심기일전 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55년 : 주변 사람들의 충동에 쉽게 넘어가서 후회할 일을 저지르기 쉬운 때입니다. 43년 : 지금 하고있는 일도 힘에 부치는데 더욱 큰 문제가 생겨 머리가 아픕니다. 80년 : 자신의 의사를 보다 빠르고 명확하게 표현해야만 후회하지 않을 것입니다. 68년 : 적응력이 뛰어나서 어려운 일이라도 크게 고생하지 않고 해결할 것입니다. 56년 : 인간관계가 잘 이루어져 기대하지 못했던 좋은 기회가 생기게 될 운입니다. 44년 : 아무리 힘든 일이 생겨도 믿는 구석이 있으므로 전혀 고통스럽지 않습니다. 81년 : 먼저 주어진 작은 것부터 착실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야 큰 것도 얻습니다. 69년 : 조그만 기회만 생겨도 이를 놓치지 않고 큰 행운을 움켜쥐게 될 시기입니다. 57년 : 어떤 일이라도 좋아하는 것이 정도를 넘으면 자신에게 피해를 주게 됩니다. 45년 : 하지 않아도 될 고민거리로 안절부절못하여 남까지 불안하게 만들 때입니다. 82년 : 양손의 떡 중에서 하나만 가져야 하므로 신중한 판단과 결단이 필요합니다. 70년 : 항상 준비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는 습관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입니다. 58년 : 여기저기 다니면서 많은 곳에서 새로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운입니다. 46년 : 몸은 바쁘고 지치고 피곤해도 정신력으로 끝까지 버텨야 할 일이 생깁니다. 83년 : 줄을 잘 서거나 때를 잘 만나서 기대하지 못한 좋은 일이 생길 운입니다. 71년 : 좋고 싫은 것이 수시로 변하는 등 안정된 생활이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59년 : 비생산적인 일에 신경 쓰고 시간만 낭비하지 않도록 조심하기 바랍니다. 47년 : 나름대로 최선을 다 한 것으로 만족하고 결과에 집착하지 않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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