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7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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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탐구
3. 손을 잘 씻는다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싸우기 위해서
평소 8시간 정도의 충분한 수면을 취
하지만 술은 사람이 가지고 있는 자체
는 평소 자신에게 맞는 생활패턴을 꾸
하고, 규칙적으로 자고 일어나는 생활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역할을 한다. 혈
평소 영양제나 비타민 등의 섭취보
준하게 유지해 바이러스를 이겨낼 수
습관을 유지하면 반대로 면역력이 증
청의 항균작용도 약해지고 세포매개성
다 면역력 감소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
있는 몸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
강된다. 특히 수면패턴이 중요한데, 저
면역작용이나 백혈구의 역할에도 영향
는 위생 관리에 대해 점검을 해보자. 면
다면 어떻게 해야 우리 삶에서 면역력
녁 11시부터 새벽 3시까지는 가장 깊
을 미쳐 세균을 빨리 제거하지 못하게
역력 강화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손씻
을 높일 수 있을까.
은 잠을 자는 시간이므로 반드시 잠자
한다.
기다. 손만 제대로 씻어도 감염질환의
1. 리듬을 지킨다 요즘처럼 기온이 자주 변하는 시기엔
술을 어느 정도 마시면 면역력이 떨
는 멜라토닌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기
어지는지는 알려진 바가 없지만 만성
실생활에서 △돈을 만진 후 △애완동
때문이다.
적으로 자주 과음을 하는 경우 백혈구
물과 놀고 난 후 △콘택트렌즈를 빼기
수 자체가 감소되기도 한다. 또, 감기나
전과 끼기 전 △코를 푼 후, 기침한 후,
독감, 중이염, 축농증 등의 흔한 감염이
재채기한 후 △음식 차리기 전, 또는 음
있을 때에도 술을 마시면 회복이 늦고
식 먹기 전 △요리 안한 식품이나 씻
심한 경과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
지 않은 식품이나 육류를 만진 후 △
생활의 리듬이 깨뜨리는 불규칙한 생 활은 면역력을 떨어뜨려 크고 작은 질
2. 술을 줄인다
병에 시달리게 하는 원인이다. 또 평소
급격하게 더워지는 날씨에 귀가 길에
에 앓고 있던 병을 더 심하게 만든다.
술을 찾는 사람이 늘어나기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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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정도는 예방된다.
리에 드는 것이 좋다. 면역력을 강화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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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탐구 기저귀 간 후 △환자와 접촉하기 전과 후 △상처 만지기 전후 △화장실 나올 때, 병균이 가장 많이 묻어있는 수도꼭 지나 문손잡이나 공중전화기를 만졌을 때 꼭 손을 씻는다.
4. 스트레스를 다스린다 현대 사회의 심리사회적 갈등에서 생
아 비엔나 대학에서 실시한 연구에 따
기는 스트레스를 줄이려면 억지로라도
르면 매일 약 200g 정도의 요거트를 섭
자주 웃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취할 경우, 면역력 증진을 위한 약을 먹
면역력을 증가시키는 한 방법. 스트레
는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
스가 우울증, 불안장애와 같은 정신과
다.
적 질환의 중요한 원인임은 잘 알려져 있고, 그 밖에 심혈관계 질환, 감염성
2. 마늘
질환, 암, 자가면역질환과의 광범위한
마늘에는 콜레스테롤 형성을 막아주
연관성이 보고돼 있다.
는 알리신이란 물질이 있다. 이 물질은 항바이러스, 항생 물질을 포함해 면역
5. 담배를 끊는다 흡연은 몸에 스트레스를 주는 대표적 인 인자이므로 스트레스를 줄이고 면 역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금연하는
자율신경의 하나인 부교감 신경을 활
생활습관이 필요하다.
성화시키게 되고, 부교감 신경은 면역
먹을 것만 잘 챙겨 먹어도 면역 체계
계를 자극한다. 또한 운동은 면역 세포
를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다. 신선한 채
와 림프액의 흐름을 활발하게 한다.
소와 곡식, 과일과 더불어 하루 8~10
6. 햇볕을 가까이
면역력 높이는 최강의 음식 9가지
햇볕이 우리 몸에서 비타민D를 합성
혈액순환이 좋아지고 병원균의 침입
잔 정도의 물을 마시면 감기 등 각종
력을 기르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영국에
시키는데 이 물질이 면역력을 증가시킨
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는 역할을 담
바이러스에 대비하는데 큰 도움이 될
서 성인 146명을 대상으로 마늘의 효
다. 사무실에 있지만 말고 밖에서 한 시
당하는 백혈구 숫자가 증가한다. 10분
것이다. 건강전문웹진 프리벤션(pre-
능에 관한 실험을 했다. 12주 동안 한
간 정도는 햇볕을 쬐는 것이 좋다.
정도 걷기나 계단 오르기 정도도 운동
vention.com)에서 소개하는 ‘면역력을
집단에는 위약을 주고 다른 집단에는
이 될 수 있다. 물론 출, 퇴근을 위해 걷
높이는 음식’ 9가지를 살펴보자.
마늘추출물을 주었다. 그 결과 마늘을
7.가벼운 운동과 스트레칭을 한다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면역력을 높이 는 데 도움을 준다. 가벼운 운동은 깊은 호흡과 긴장 이 완을 통해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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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시간도 운동량에 포함시킬 수 있으 나 가능하면 그 외의 시간에 편안한 마
섭취한 사람은 감기에 걸릴 확률이 3분
1. 요거트
의 2 정도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음으로 운동에 집중해서 걸을 수 있는
배양균이 살아있는 요거트는 건강한
시간이 있다면 마음의 여유까지 얻을
박테리아로 각종 병을 유발하는 세균
3. 고구마
수 있다.
을 막아 장을 튼튼하게 한다. 오스트리
피부는 면역체계와 상관없다고 생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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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탐구 녹차에 풍부하기 때문이다.
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 몸 에서 처음으로 박테리아나 바이러스를
8. 닭고기 스프
마주하는 부분이 바로 피부다. 건강한
닭고기를 요리할 때 나오는 아미노산 시스테인은 기관지염 약인 아세틸시스
피부를 위해서는 비타민 A 섭취가 무 엇보다 중요하다. 비타민 A는 고구마와 같은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음식을 먹
테인과 화학적으로 비슷하다. 소금기
어 보충할 수 있다.
있는 닭고기 스프는 기관지염 약처럼 점액을 얇게 만드는 기능을 갖고 있다.
4. 버섯
또한 스프 맛을 내기 위해 들어가는 마 늘이나 양파도 면역력을 올리는 데 도
워싱턴 DC의 한의학 연구소에 따르
움을 준다.
면 버섯은 백혈구 생산을 증진시키고 막는데 도움을 준다.
9. 보리와 귀리
고기에는 면역력을 돋우는 미네랄 성 분인 아연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아연
활발하게 작용하도록 돕는다. 이는 바
7. 차
보리와 귀리에는 베타 글루칸이란 성
은 백혈구 생산과 관련해 가장 중요
하버드 대학에서 실시한 연구에 따르
분이 들어있다. 베타 글루칸은 항균 기
한 영양소로 감염에 대비하기 위해서
면 2주 동안 하루에 홍차를 5잔씩 마
능과 노화 방지 기능을 가진 섬유질이
는 소고기 섭취를 통해 면역력을 키워
신 사람은 그냥 뜨거운 물을 마신 사람
다. 이 성분을 먹으면 면역력을 증진시
야 한다.
보다 바이러스를 이겨내는 힘이 10배
킬 뿐 아니라 치료 회복력과 항생 기능
더 강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면역력을
을 높일 수 있다. 세 끼 중 적어도 한 끼
높이는 아미노산인 L-테아닌이 홍차와
정도 보리와 귀리가 들어간 식사를 하
6. 조개
이러스 감염에 강력하게 대응하는 힘
굴·가재·게 등 조개나 갑각류에 들어있
을 주어 면역력을 높이는 좋은 방법이
는 셀렌은 백혈구가 시토카인을 생성
된다.
하도록 돕는다.
면 면역력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다.
시토카인은 몸에 바이러스가 침투했
5. 소고기 아연은 채식주의를 하는 사람에게 가 장 부족한 영양소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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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때 이를 물리치는 단백질이다. 또한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연어나 고등 어도 폐를 건강하게 해 호흡기 감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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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NEWS
몽고메리카운티 커미셔너 조셉 게일 성명서 파장
운동에는 약 87,000명이 참여했다.
는 이 자리에서 “구조적이든 개인적이
3주째 이어지고 있는 조셉 게일 사퇴
든 모든 차원의 인종차별에 저항하는
운동에 한인 및 아시아태평양계 커뮤
것은 우리의 공동 책임”이라고 강조하
니티들의 동참도 요구되고 있다. 지난 6
며, “우리센터는 침묵하지 않고, 우리
3주째 사퇴촉구 8만 6천명 서명, 10개
는 데 목적이 있는” “혐오집단”(hate
월 15일 몽고메리카운티 법원에서 PA
안의 반흑인주의 해소를 위해 타민족
시 시장들도 규탄
group)으로 규정하고, 경찰폭력을 부
Women Rise(PWR)의 주도로 진행된
커뮤니티와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입
우리센터, 한인 및 아시아태평양계 커
정하면서 가해자와 희생자가 뒤바뀐
기자회견에 참여한 한인단체 우리센터
장을 밝혔다.
뮤니티의 동참 촉구
현실 인식을 드러냈다.
연방대법원, ‘DACA 폐지할 수 없다’판결
이 성명서가 발표되자 대필라델피아 몽고메리 카운티 커미셔너 조셉 게일
지역사회는 게일이 혐오와 인종차별적
(Joseph Gale)이 최근 시위와 소요 사
인 발언으로 선출직 공직자로서 자질
태에 대해 발표한 성명서가 파장을 일
과 품위를 상실했다는 즉각적인 비판
으키고 있다.
과 사퇴운동으로 몽고메리카운티 법원
지난 6월 18일(목) 미국 연방대법원이
배되는 결정이었다고 판결했다.
조셉 게일은 6월 1일 BLM 운동과 시
과 게일 자택 앞에서 주민들의 시위가
서류미비청소년
추방유예(Deferred
이번 판결은 오바마 행정부의 DACA
위를 폄하하고 경찰폭력을 부정하는
이어지고, 성명서를 발표한 게일을 견
Action for Childhood Arrivals, 이하
행정명령의 효력을 2017년 폐지 결정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 성명서
책키로 투표했고, 10여개 지역 시장들
‘DACA’) 프로그램이 존속할 수 있는 판
이전 상태로 복원시킨 것이다.
에서 게일은 시위와 약탈을 구분하지
도 그의 사퇴 압력에 가세하고 있으며,
결을 내려, 한인 드리머(Dreamer) 3만
한편, 18일 판결 발표 당일, 우리센터
않고, BLM을 “혼돈과 혼란을 일으키
Change.org에 올라온 사퇴촉구 서명
명을 비롯해 약 70만명의 DACA 수혜
등 미주한인교육봉사단체협의회(미교
자들이 일단 추방 위기에서 벗어나게
협) 가입단체들은 “이번 대법원 판결은
되었다.
모든 이민자 커뮤니티의 승리”라며 판
연방대법원은 2017년 트럼프 행정부 의 DACA 폐지 결정이 DACA 수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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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 환영 입장을 발표했다. 필라델피아에서는 우리센터, 아시
들의 어려움을 고려하지 않고 타당한
아계미국인연합(Asian
Americans
설명을 수반하지 않은 ‘독단적이고 변
United), 비엣리드(VietLead) 등 여러
덕스러운’(arbitrary and capricious)
단체가 행진에 동참하고 연대했다. 자
처사였다고 지적하고, 미국 행정절차법
세한 내용 및 도움 문의: 우리센터 267-
(Administrative Procedure Act)에 위
270-9466, info@wooricenterp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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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NEWS
펜아시안 두번째 신선한 무료 농산품 제공 행사 개최 하고 신선한 식료품을 받고 감사와 풍 성함을 함께 나누었다.
다음날에는 온라인으로 시상식을 하
면서 수상자들의 소감을 들었다.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하기 위한 온라인 교사연수 실시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하여 협의회가
이 행사는 지역주민과 한인들을 위하
동중부지역 협의회(회장 이경애)는 지
여 지역푸드지원단체의 후원이 있을
난 6월 18일 목요일, ‘디지털 시민교육
때 마다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지원사업’의 김묘은 대표를 모시고 협
2020년 가을학기의 오프라인 개강
행사의 자원봉사를 원하시는 분은 아
의회 산하 한국학교 교사 100명이 참
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많은 학교와
펜아시안 노인복지원은 지난주에 이
래의 연락처로 지원할 수 있다고 말했
가한 가운데, 가을학기 온라인 수업을
교사들이 차기의 방법으로 고민하는
어 두번째 지난 금요일(19일) 12시부터
다. 참고로 이번주 6/26 그리고 7/3/20
대비한 ZOOM을 활용하는 방법에 대
ZOOM수업에 대한 막연한 어려움을
3시간동안, 펜아시안 주차장에서 필라
은 연휴로 무료식료품 제공을 쉬고 다
한 온라인 사전연수를 실시했다. 이 수
같이 이해하고, 보다 친근하게 접근할
인근 지역 주민과 한인들에게 신선한
시 재기될 예정이다.
업은 8월22일 실시될 교사연수회에서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긴급하게 추진한 마중물 교육이었다.
농산물, 과일 등 다양한 식료품을 무료
문의사항 연락처: 무료 도시락 프로
동일한 강사를 통하여 주제강연 및 디
이날의 교육을 접한 한국학교 교사들
제공하는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
그램 (PKX)과 무료 식료품 프로그램
지털도구를 활용한 교육 콘텐츠 제작
은 향후 교사연수회에서 있을 실습위
날 행사에 등록하시고 참여하신 분은
(PFD) 문의는 전화 215-572-1234
및 공유방법이라는 실습중심의 교육이 주의 수업에 대한 기대감을 높일 수 있
약 160 여명으로 약 250박스의 다양
ext.122
예정된 가운데, 전반적으로 ZOOM에
었다
통일 골든벨 시상식 장원과 금상 남부뉴져지 통합한국 학교에서 휩쓸어 2020 온라인 통일골든벨의 장원을 차 지한 박유빈 학생(10학년)과 금상을 차 지한 권태연 학생(9학년), 박유진 학생 (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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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남부뉴져지 통합한국학교에 다 니고 있다. 지난 19일 평통 회장단이 남부뉴져지 에서 간단한 시상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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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프랜드가 '치료보조기기 분야' 특허 출원 획득 수에서 1위 기업인 것 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에서 발간한 '2019 의료기기 특허 동향 분석' 자료에 따르면 바디프 랜드는 2010년부터 2019년까지 전체 132건으로 특허 출원 순위에서 대기 업과 유수 대학 등을 제치고 전체 1위에 올랐다. 바디프랜드는 올해 4월 기준 특허와 디자인 등 지적재산권 2413개(국내 1689개, 해외 724개)를 출원, 이 가운데 1354개(국내 976개, 해외 378개) 을 등록했다. 매년 특허 출원 순위가 비약적으로 상승해왔고, 2018년 1위 로 등극한 후 매년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연구개발 투자도 활발 하다. 회사는 2017년 96억원, 2018년 130억원, 작년 167억원 등 연구개발 비를 매년 약 30%씩 늘리며, 최근 5년간 529억원을 투자하며 연구개발에 힘써왔다. 독보적 기술인 ‘수면마사지 프로그램’, ‘브레인마사지’는 특허 획득은 물론 굴지의 대학병원과의 공동 임상시험으로도 그 효과를 입증 받기도 했다. 최 근에는 우울감과 불안감 치유를 돕는 멘탈마사지 특허와 목디스크와 협착 증 치료 안마의자 특허를 획득하기도 했다. 더불어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의 기술 분야에서도 과감한 투자 와 연구개발을 통해 다양한 특허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기술연구소, 디자인연구소, 메디컬 R&D센터 등에 서 근무하는 200여명의 연구원들의 노력으로 마사지 기술과 의료기기에 대한 특허 기술은 물론 세상에 없던 헬스케어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여 나가 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동부 지역에 바디프랜드 안마의자 구입및 딜리버리 서비스는 하이트론스 201-941-0024 www.hitrons.com 에서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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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NEWS
교한 트윗이 올라오기도 했다.
코로나 사태로 3개월 반 동안 중단됐 다가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트럼프 대통령의 유세는 코로나 바이
대통령 선거 유세가 흥행 실패로 끝난
러스 감염증이 아직 사라지지 않은 상
데에는 K팝 팬들의 영향도 있었다고
황에서 실내 공간에 많은 사람들이 많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에서 보
20일(현지 시각) 미국 오클라호마주
건 당국의 우려를 샀다. 또 털사가 99
털사의 실내경기장 BOK센터에서 열린
년 전 백인들에 의한 흑인 대학살이 벌
트럼프 대통령의 유세 현장은 “100만
어졌던 곳이라는 점에서 트럼프가 그
명 이상이 신청했다”는 트럼프 대통령
의 지지층인 백인 우월주의자들을 결
의 호언장담과는 달리 경기장 절반도
집시키려 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NYT는 최근 몇 달 사이 미국 정치에
차지 않았다. 경기장 수용 가능 인원은 최대 1만
K팝 팬들이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있다
9200명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날 경기
고 전했다. 이달 초 미국 전역에서 인종
장 2층 좌석은 대부분이 비어 있었다.
차별 반대 시위가 일어났을 때 K팝 팬
예상했던 것만큼 인파가 모이지 않자
들은 “불법·폭력 시위를 신고해달라”는
선거 캠프 측은 원래 밖에서 진행하기
댈러스 경찰 애플리케이션에 K팝 가수
로 했던 행사도 취소했다.
수 있는 무료 입장권을 허위로 대량 신
이 올라왔다고 보도했다.
들의 뮤직비디오를 잔뜩 올려 프로그
NYT는 트럼프의 유세가 실패로 끝
청했다는 이유에서다. NYT는 트럼프
트럼프의 유세가 실패로 끝나자 이날
램을 마비시켰다. 또 인종차별 반대 시
났다고 평가하며 “K팝 팬과 10대 틱
캠프 측이 지난 11일 지지자들에게 입
오후 트위터에는 “K팝이 트럼프의 유
위를 격하하기 위해 만들어진 해시태
톡(15초짜리 짧은 동영상을 공유하는
장권을 신청해달라는 글을 트위터에
세를 망쳤다” “땡큐 K팝” 등의 글이 올
그 ‘백인의 목숨도 중요하다’(#White-
소셜 미디어) 이용자들이 적어도 부분
올린 뒤 K팝 팬들의 계정에도 입장권
라왔다. 방탄소년단 콘서트 당시 팬들
LivesMatter)를 달고 K팝 가수들의 사
적으로는 책임이 있다(responsible)”고
신청을 독려하는 글이 다수 올라왔다
로 가득 찼던 캘리포니아 로즈볼 스타
진과 영상을 대량 게시해 이 해시태그
보도했다. 이들이 유세 현장에 들어갈
고 전했다. CNN은 틱톡에도 이러한 글
디움과 텅 빈 트럼프의 유세 현장을 비
를 무용지물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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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NEWS
트럼프“2차 경기부양 현금 지급한다” "후한 패키지 될 것" 방송 인터뷰서 공 식 언급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이번 법안은 양당의 합의로 마련될 것이며 앞으로
만만한 태도도 무색한 상황으로 치닫
고 있다.
'아메리칸 드림' 막은 트럼프, 연말까지 취업비자 발급 중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방송 인터뷰
2주 안에 확정돼 발표될 것으로 본다”
를 통해 “제2차 경기부양 현금은 분명
고 덧붙였다. NBC뉴스는 이날 “백악관
IT기업 등 52만개 일자리에 영향…
치로 최대 52만5000개의 일자리가 외
히 지급될 것”이라며 “액수는 매우 후
참모들이 현재 현금 액수와 방법, 여행
한국 유학생, 현지 취업 어려워져
국인 대신 미국인 몫으로 돌아갈 것으 로 미 정부는 파악하고 있다고 USA투
경비 인센티브 등에 대해 연구하고 있
데이는 보도했다.
다”면서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확정되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외국인에
지 않았지만 민주당이 통과시킨 추가
대한 취업비자 신규 발급을 연말까지
그간 상대적으로 저임금을 주고 저개
경기부양 법안인 히어로즈 액트(He-
중단하는 행정명령에 22일(현지 시각)
발국의 고숙련 노동자들을 고용해온
roes Act)와는 다른 내용일 것”이라고
서명했다. 11월 대선을 앞두고 강한 반
구글, 트위터, 아마존, 페이스북 등 테
보도했다.
(反)이민 정책으로 지지층을 결집하려
크기업은 비상이 걸렸다고 비즈니스인
는 의도라는 해석이 나온다.
사이더는 전했다. 세라 피어스 미 이민
한편 민주당이 주도한 히어로즈 액트 한(generous)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밝
추가 경기부양안은 현재 연방 상원 공
신규 취업비자 발급 제한 대상은 실리
정책연구소 연구원은 로이터에 "안 그
혔다. 그동안 백악관 경제 참모들이 제
화당의 반대로 현재 진전을 이루지 못
콘밸리 등 기술직 고숙련 노동자가 주
래도 코로나로 비상이 걸린 기업들이
2차 현금 지급 계획을 밝힌 적은 많았
하고 있다.이 법안은 일정요건을 충족
로 받는 H-1B 비자, 단기 저숙련 노동
더 혼란을 겪게 됐다"고 했다.
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공식적으
한 미국인 가정에 가구당 6,000달러
자들이 주로 받는 H-2B 비자, 외국 기
이번 조치로 미국에서 유학한 한국인
로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를 한도로 1인당 1,200달러씩의 현금
업 주재원 등을 위한 L-1 비자 등이다.
들의 현지 취업도 어려워질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2일 스크립스
을 한 번 더 지급하는 내용과 주당 600
농업 분야 단기 취업비자(H-2A)는 발
H-1B 비자는 기술 분야를 전공한 유
뉴스와의 방송 “우리는 또 다른 경기
달러의 특별 실업수당을 지급하는 시
급 제한 대상에서 제외됐다.
학생들이 미국 현지 기업 등에 취업해
부양 패키지를 준비하고 있다. 매우 좋
기를 오는 7월에서 내년 1월까지 연장
고, 매우 후한 패키지가 될 것”이라고
하는 조항 등이 포함돼 있다.
아시아·유럽과 달리 ‘1차 확산 늪’에 빠진 미국 미국에서 코로나 확산 추세 꺾이지 않아
운 모습이다. 반면 미국의 그래프는 정
"코로나 통제 구조적으로 실패"
점에서 살짝 빠져 주춤주춤 횡보하다
젊은 층이 옮겨 사망자 늘 가능성
가 다시 위쪽으로 고개를 드는 모습이 다. <시엔엔>은 이날 “강력한 확산 통
농촌 표심(票心)을 건드리지 않으려
최대 3년간 합법 체류할 자격을 얻는
는 대선 전략으로 보인다.트럼프 행정
관문이었다. 2018년 기준 한국인 신청
부는 코로나 사태로 실직한 미국인들
자는 4465명에 달했다. 외국 기업 주재
이 직장에 복귀할 때 차질이 없도록 외
원에게 발급하던 L-1 비자 역시 발급
국인 노동력 유입을 한시적으로 제한
이 제한되면서 한국 기업들의 미국 주
하는 목적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번 조
재원 교체도 차질을 빚게 됐다.
예정대로 출간된‘볼턴 회고록’… 아마존 등 美서점 1위
“아직 1차 확산에서 벗어나지도 못했
제 노력에 힘입어 확진자 수의 급격한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를 요구했지만 볼턴 전 보좌관은 대부
다. 지금 2차 확산을 얘기하는 건 사치
감소 추세를 보이는 유럽과 아시아 국
회고록 ‘그것이 일어난 방’(The Room
분 수용하지 않았다. 백악관이 출판금
다.”
가들과 달리 미국은 코로나19 통제에
Where It Happens)이 예정대로 23일
지 소송까지 냈지만 회고록은 예정대
구조적으로 실패했다”고 지적했다.
출간됐다. 회고록은 현재 아마존 등 미
로 출간됐다.
CNN방송의 의학전문기자 산제이 굽
미국의 코로나19 확산 추세는 좀처럼
논란이 컸던 만큼 회고록에 대한 관
꺾일 줄 모르고 있다. 도리어 절반에 가
심은 폭발적이었다. 회고록은 이미 사
까운 23개 주에서 확진자 수가 증가하
전예약 당시부터 미국의 최대 온라인
며, 이날까지 누적 확진자 수가 232만
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에서 베스트셀러
2302명(미 존스홉킨스대)으로 늘어났
1위 자리에 올랐다.
다. 특히 플로리다와 캘리포니아, 텍사
대형 체인서점 반스앤드노블에서도
스, 애리조나 등 10개 주에선 하루 신
단숨에 베스트셀러 1위 자리에 오른
규 확진자 수 기록을 갈아치우며 무서
국 서점에서 베스트셀러 1위를 달리는
운 기세로 확진자가 늘고 있다. 캘리포
등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후 현재까지 순위를 지키고 있다. 백악관은 회고록이 출판된 뒤 볼턴을
타는 22일 유럽과 미국의 코로나19 확
니아에선 지금까지의 누적 확진자(18
볼턴 전 보좌관의 회고록은 정식 출간
상대로 민·형사상 소송 등 본격적인 법
진자 수 변동 추세를 보여주는 그래프
만3554명) 가운데 35%가량이 지난 2
전부터 내용이 언론 등을 통해 공개돼
적 대응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7일 이동평균선)를 비교하며 이렇게
주 사이에 집중 발생했고, 플로리다에
주목받았다.
출판금지 소송을 맡았던 로이스 램버
말했다. 유럽연합의 확진자 수 변동 그
선 지난 20일 하루에만 무려 4049명
책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스 판사는 판결문에서 “책이 기밀정보
래프는 코로나19 발병 초기 가파른 상
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면서 이날 확진
백악관의 정책 실패를 비판하는 내용
를 담고 있다면 볼턴은 수익을 잃을 것
승 곡선을 그리다가 정점을 찍은 뒤 급
자 수가 10만명을 넘어섰다.
이 담겼다. 백악관은 기밀 유출 등을 지
이며 국가안보를 훼손한 책임과 함께
적하며 400여 곳에 대한 수정과 삭제
형사적 책임도 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격히 아래로 꺾여 옆으로 평평하게 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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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확산은 없다”는 백악관의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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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ght Star, Would I Were Stedfast as Thou Art -John Keats
Bright star, would I were stedfast as thou art Not in lone splendor hung aloft the night, And watching, with eternal lids apart, Like nature’s patient, sleepless eremite, The moving waters at their priestlike task Of pure ablution round earth’s human shores, Or gazing on the new soft-fallen mask Of snow upon the mountains and the moors; No - yet still stedfast, still unchangeable, Pillow’d upon my fair love’s ripening breast, To feel for ever its soft swell and fall, Awake for ever in a sweet unrest, Still, still to hear her tender-taken breath, And so live ever - or else swoon to death.
빛나는 별이여, 내가 그대처럼 한결같다면 -존 키츠 밤하늘 높이 외로운 광휘 속에, 자연의 침착하고 잠 없는 은자처럼, 영원한 눈꺼풀을 연 채, 지구 위 인간의 해안 주위를 깨끗이 씻는 성자 같은 임무 중인 물결의 흐름을 지켜보거나, 산과 들 위에 새로 부드럽게 내린 한 겹의 눈을 응시하는 것이 아니라, 아니, 다만 여전히 한결같고, 여전히 변함없이, 내 아름다운 연인의 무르익는 가슴을 베고 누워 그 부드러운 오르내림을 영원히 느끼며 달콤한 불안 속에 영원히 깨어 있으면서, 여전히, 여전히 그녀가 부드럽게 삼킨 숨소리를 들으며 그렇게 계속 살리라 - 또는 죽음에 빠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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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편지 / 황동규
내 그대를 생각함은 항상 그대가 앉아있는 배경에서 해가 지고 바람부는 일처럼 사소한 일일 것이나 언젠가 그대가 한없이 괴로움속을 헤매일때에 오랫동안 전해오던 그 사소함으로 그대를 불러보리라
진실로 진실로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까닭은 내 사람을 한없이 잇닿은 그 기다림으로 바꾸어 버린데 있었다 밤이 들면서 골짜기엔 눈이 퍼붓기 시작했다 내 사랑도 어디쯤에선 반드시 그칠 것을 믿는다 다만 그때 내 기다림의 자세를 생각하는 것뿐이다 그동안에 눈이 그치고 꽃이 피어나고 낙엽이 떨어지고 또 눈이 퍼붓고 할 것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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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코 / 필라뉴스
Juneteenth Day인 지난19일(금) 필라시에 이어 몽고 메리카운티도 공휴일로 지정됐다.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이 노예 해방을 선언하고 2 년여가 지난 1865년 6월19일 텍사스에 마지막으로 노예 해방의 소식이 전해진 걸 기념하는 날로 아프리 칸 어메리칸에게는 역사적으로 뜻깊은 날이다. 매년 기념일로 축제로 이어져 오다 올해 지방 정부및 기업들이 공식 공휴일로 지정했 다. 따라서 지방정부에 속한 사무실과 관공서는 문 들 닫는다. 특히 올해는 경찰의 가혹행위에 의한 흑인사망사건 으로 더 큰 관심을 모아 '제2의 독립기념일'처럼 됐다 는 평가도 나왔다.
ry, Pike, Schuylkill 등 8개 카운티
필라시는 오는 7월 3일까지는 시정부
가 6월19부터 녹색구역으로 전환되
자체적으로 제한조치를 취할 수 있다.
고 Lebanon County를 제외한 나머 지, Philadelphia를 비롯해 Mont-
녹색구역으로 전환된다 하더라도 여 전히 많은 부분에 제한들이 있다.
gomery, Bucks, Chester, Dela-
식당과 바 및 네일사롱과 미장원의 경
톰 울프 펜주지사가 6월 19일 기자회
현재 펜주내에서 황색구역으로 남
ware, Lancaster, Lehigh, Berks,
우 정원의 50%만 입장할 수 있으며 직
견에서 필라시와 몽고메리카운티 등
아있는 21개 카운티 중 Dauphin
Erie, Lackawanna, Northampton,
원들과 입장손님들은 마스크나 페이스
12개 카운티를 6월 26일부터 녹색구
County와
Susquehanna 카운티는 26일부터 녹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여전히 250명
역으로 전환한다고 발표했다.
don,
색구역으로 경계가 전환된다. 그러나
이상의 모임은 금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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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nklin,
Luzerne,
Hunting-
Monroe,
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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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코 / 필라뉴스
7개의 몽고메리 카운티 학군은 3년동안 주정부의 표준 시험점수를 기준으로 주 전체 50개 최고 학군 중 하나로 선정됐다. 순위는 매년 피츠버그 비즈니스에 의해 집계되며 3년간의 국가 표준 시험 점 수를 기준으로한다. 이 간행물은 펜실베이니아 학교 평가 시스템 시험 및 키스 톤 시험의 데이터를 분석해 순위를 매긴다 몽고메리 카운티에서 로어 메리온 학군은 전년도와 동일한 10위를 차지했다. ◀ 몽고메리 카운티 학군에서도 3년간의 주정부 표준 시험점수에 따라 주 전체 50개중 최고 학군에 속 하게됐다.
한 경우 • 개인사업체만 해당되며 프렌차이즈 업체의 경우 개인이 해당업체의 오너인 경우는 가능하다 • 연매출 200만불 이하 업체 • 모든 지방, 주, 연방 세금을 연체하
필라시에서 지난 5월 30일부터 지금
사를 거쳐 지원업체를 선정하는 방식
신청 자격은
까지 시위나 약탈 등으로 인해 피해를
이다. 신청시 사업체에 대한 기본 정보
• 필라시에 위치한 업체만 해당. 필라
지않고 정상적으로 납부한 상태. 단, 납
입은 소상공인을 위한 보상프로그램을
와 세금보고 내역, 피해사실에 대한 설
시 경계 내에 매장 전면이나 소매, 상업
부계획에 대한 승인을 받은 경우도 가
내놓고 6월22일부터 접수에 들어갔다.
명, 사진, 경찰리포트, 피해액과 복구
공간이 물리적으로 위치해 있어야 하
능하다.
신청접수는 6월 22일(월)부터 6월28
비용, 보험을 갖고 있다면 보상한도와
며 여기에는 가판매장도 해당된다
일(일)까지이다. 신청은 온라인 https://
피해복구를 위해 본인이 부담해야할
merchantsfund.org 으로 접수하며 심
금액 등에 대한 정보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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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30일 이후 지금까지 시위로 인 해 최소 500달러 이상의 피해가 발생
• 지방정부나 주정부, 연방정부가 요구 하는 라이선스, 허가 등을 합법적으로 유지하고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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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건물이나 문이 있다. 문의 용도 는 출입이다. 들어가고 나가는 소통의
가톨릭교회가 문을 닫은 것으로 파악
았다. 하지만 기습적으로 파고든 코로
됐다. 유럽의 교회들이 마을 공동체를
나19-바이러스는 모든 상황을 두렵게
결속시키는 중심적 역할을 했다는 점
몰아가고 있다. 적어도 한국교회 & 이
에서 지방자치단체들은 교회 건물을
민 한인교회는 전혀 그런 부정적인 영
문을 닫으면서 교회 건물들이 '세속적'
허물기보다는 용도 전환을 모색하고
향을 안 받을 줄 알았다. 하지만 금번
용도로 사용되고 있는 것이다.
있다. 그러나 유지비를 자치단체 재정
사태를 겪으며 예외가 아닐 수 있다는
의미가 있다. 하지만 요사이 다녀보면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언
으로 감당하기에는 벅찬 데다 수요를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일단 성도들의 안
문이 다 닫혀있다. 상점도, 음식점도, 극
젠가 신도가 떠난 교회 건물들이 상가,
무시하고 도서관이나 콘서트홀 등으로
전을 위해 예배를 열 수 없고 교회 문
장도, 심지어 열려있어야 할 교회 문도
체육시설은 물론 심지어는 술집으로
개조시킬 수도 없는 난관에 봉착하자
을 닫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된 것이
닫힌 지 오래이다.
변한 사례들을 소개한 적이 있다. 네덜
상업적 이용을 허용하기에 이르렀다.
다.
COVID-19 때문이다. 7년 전, 집회 인
란드 아넴의 성 조지프 교회는 한때 1
WSJ에 따르면 네덜란드에서는 한때 교
자체 건물을 소유한 교회는 서서히
도 차 유럽을 방문했다. 독일 프랑크푸
천 명이 예배하는 도시의 구심점이었으
회였던 건물이 슈퍼마켓, 꽃가게, 서점,
문을 열고 있다. 하지만 미국교회를 렌
르트 공항에 도착하여 고속철 이체에
나 지금은 스케이트보드 연습장이 됐
체육관으로 변모했다.
트하는 교회는 엄두조차 못 내고 있다.
(ICE)를 타고 뒤셀도르프까지 이내 목
다.
적지인 부퍼탈한인장로교회(담임:나기 호 목사)에서 머무르며 부흥회를 인도
소유자인 가톨릭교는 이 건물을 매각 하려 하고 있다.
1889년 지어진 한 교회는 건물 내부
유럽에 나이가 지긋한 성도들은 한때
를 온통 흰색으로 칠하고 여성 의류를
교회였던 건물에 들러 “웃기는 일”, “믿
파는 패션 상점으로 개장했다. 영국 브
음을 더럽히는 것”이라는 불만을 나타
리스톨의 세인트폴 교회 건물은 서커
내지만 현실은 냉혹하다. 무엇이든 시
스 훈련 학교가 됐다.
작은 미미하다.
하였다. 나는 목사여서인지 어디를 가
네덜란드에서 지난 10년간 문을 닫
든 교회부터 눈에 들어온다. 유럽의 이
은 가톨릭교회 건물은 전체 1천 600
색적인 배경에 숲속을 뒤로하고 서 있
곳 가운데 3분의 2로 집계되고 있다.
학교 측은 공중 곡예 연습에 적합한
‘전염병을 피해 문을 닫은 교회가 성
는 예배당은 탄성이 절로 나올 정도로
개신교 교회도 마찬가지여서 앞으로 4
환경을 찾다가 교회의 높은 천장을 주
도들의 신앙 열심이 식어가고 모이는
아름다웠다.
년간 700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목했다.
것을 게을리하다가 유럽 교회처럼 되
그런데 강사 대접을 한다고 들어간 곳
다른 나라도 정도만 다르지 비슷한 추
영국 에든버러의 한 루터교 교회 역시
지 않을까?’ 염려가 된다. 신앙은 흐름
은 모양이 교회였다. 들어가 보니 묘한
세이다. 영국은 연평균 20여 곳의 성공
높은 천장이 주는 분위기를 살려 소설
이다. 함께 할 때에만 역동이 일어난다.
분위기에 음식점이었다. 설명을 들으며
회 교회가 폐쇄되고 있고, 덴마크에서
'프랑켄슈타인' 테마 바(bar)로 바뀌었
그 함께 모여야 할 교회가 문을 닫고 있
가슴 한켠이 답답해 왔다. 이전에는 분
는 지금까지 200곳 안팎의 교회에 신
다. 주민 편의 시설로의 전환이라는 순
는 상황이 장기화되면 이민자들의 영
명 교회였는데 이제는 개조한 건물이었
도의 걸음이 끊겼다.
기능이 있지만, 교회의 탈바꿈은 어쨌
적 공동체도 흔들릴까 염려된다. 교회
든 '불편한 변신'이다. 남의 일인 줄 알
의 문이 활짝 열릴지어다!
다. 유럽 교회들이 신도 수가 격감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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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도 지난 10년 동안 515곳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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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필라델피아비상대책위원회 5월 31일 피해재난내역 요청 피해 보고 리포트 모집 아래 내용 기제후 이메일주시요 kaagp101@gmail.com 1.이름/ 연락처 2.이메일 3 전번: 3사업명/ 사업 주소 4.피해금액(추정액) 필라시 및 펜주정부 소상공인 긴급지원 정 보 안내 - 필라시 재난 피해 펀드: - 펜주 2억 2500만 달러 지원금 주정부 지 원 링크: - 멀천펀드 merchant fund 기타 문의및 안내 연락처 ·펜주 뷰티 서프라이 협회 나상규회장 (267) 228-8169 ·한인회 민원봉사위원회 강복원 위원장 (215) 827-7901 ·한인회 시민참여위원회 이종국 위원장 (484) 557-0531 ·상공인협회 회장, 최현우 (215) 740-1255 ·상공인협회 임원 , 이원우 (267) 506-8871 ·보험 관련 자원봉사위원, 김성중 (267)984-1468 ·필라한인회 이메일 kaagp101@gmail.com
여름용 마스크 드라이브 스루 무료 배포 장소: 매주 화요일 오후 2시-5시 한인회관 (세선교회) 앞 매주 금요일 오후 2시- 5시 렌스데일 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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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앞 / 사전예약필수 문의: kaagp101@gmail.com 267-334-0877
마스크만들기 캠페인 동참할 후원자및 마스크제작 봉사자 모집 협력기관 및 문의전화 김잔디 코디네이터 (267)342-0178 필라한인노인회 사무총장 정세영 (267)312-4431 세탁인협회 회장 강우진 (215)771-7532 몽고메리한인노인회 사무총장 김종윤 (215)882-3032 필라한인회 민원담당부 강복원 (215)827-7901 대필라델피아 인구조사위원회 콜센터 인구조사 설문지 작성법 헬프 데스크(Help Desk) 안내 아직 인구조사 설문지 작성을 못하신 분들 에게 드라이브 스루와 안내 데스크에서 도 움을 드립니다 장소: 매주 화요일 오후 2시- 5시 한인회관(세선교회) 앞 매주 금요일 오후 2시-5시 아씨 플라자 앞 인구조사 우편물과 신분증 필수 지참 문의: 대필라한인회 인구조사위원회 콜센타 267-581-3430 온라인 평화통일문예 공모전 공모 기간: 6월 5일(금) - 7월 10일 (금) 까지 문의: 이메일: nuac.phila@gmail.com 전화: 이종국 간사 484-557-0531 미주중앙방송 문화센타 개설 안내 (www.kabcusa.com) 미주중앙방송(김종환대표) 문화강좌 개설
컴퓨터 강좌 : 강사 (박중영) 문의 267-467-1050 피아노 교실 : 강사(유한나) 문의 215-380-9870 색소폰 / 아코디언 교실 : 강사 (김한규) 문의 267-237-3681 오카리나 교실 : 강사 (설금호) 문의 267-274-7346 시민권및생활영어강좌 : 강사 (강복원) 문의 215-827-7901
펜아시안 온라인 줌 가요열창 일시: 7월 3일 오후2시 핸드폰이나 컴퓨터로 참여 접수및 문의: 215-572-1234 ext.211 서재필 장학생 모집 접수마감: 8월 10일 문의: 215-224-2000 ext.110 서재필 의료원 진료안내 진료과목: 내과, 소아과 본인이 원하는 경우 전화로 약처방 및 원격 진료 가능 문의: 215-224-2000(예약필수) 서재필 쇼셜 서비스 재개 시민권 신청이나 영주권 갱신이 필요하실 분 업무시간: 월 - 금 9시 ~ 5시 소셜 서비스 직통전화 (215) 224-9528 이메일 socialservices@jaisohn.org 서재필센터 상담실 오픈 힘들고 외롭고 우울하신분들 상담 서비스 상담실 전화 (267) 648-7458 게시판 게재 내용은 news@juganphila.com 매주 화요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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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정보 이민국 수속기간이 오래 걸릴 경우 급
반 수속으로 연장 서류가 제출되어 수
행서비스를 추가할 수 있다. 최근 이민
속중 신분이 만료되더라도 240일동안
국이 취업비자 케이스를 급행수속없이
계속 일할 수 있다.
도 빨리 결정해 주고 있다.
하지만 케이스가 거절되면 다른 신분 으로 전환할 기회가 없다. 따라서 연장
-급행수속을 이용하면 이민국 심사가
이 쉽지 않은 케이스는 급행을 사용하
수월해지는가
여 결과를 빨리 받는 것이 좋다. 왜냐하
급행을 사용한다고 해서 케이스 승인 률이 높아지는 것은 아니다.
면 거절되었을 때 현재 신분이 만료되 기 전에 다른 신분으로 전환할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취업이민 3순위 수속 중인데 이민국 서류접수 가능 일자가 열리지 않았다. 그래도 I-140을 급행으로 하는 것이 좋 은가
-급행서비스가 필요한 경우는 한국에서 비자나 영주권을 신청하는 경우가 많다. 주재원 비자(L1), 예술인
그렇지 않다. I-140이 승인되더라도 문
비자(O-1), 또는 종교비자 (R-1)을 신
호가 열리지 않아 I-485가 제출될 수
청하는 경우 이민국 승인을 받아야 주
없다면 실익이 없다. 하지만 회사의 재
한 미대사관에서 비자 인터뷰를 할 수 있다.
그동안 중단되었던 이민국의 급행수
현재 수속중인 케이스에 급행수속을
정능력이 해마다 다르기 때문에 I-140
속이 6월22일부터 재개되었다. 급행
요청하면 15일 (평일기준)안에 승인여
의 결과를 빨리 받는 것이 유리할 때
수속시 1,440달러가 추가로 든다. 따
부나 추가서류 요청을 받을 수 있다. 추
가 있다.
라서 비자나 영주권을 신청할 때 급행
가서류 요청을 받은 경우 다시 서류가
서비스를 이용해야 하는지 문의가 많
접수된 날로부터 15일(평일기준) 내에
-투자비자(E-2)를 가지고 사업을 하는
I-140 급행수속을 하여 수속기간을 단
다. 고객들로부터 받은 질문과 답변을
결과를 받을 수 있다.
데 실적이 좋지 않다. 연장시 급행서비
축할 수 있다.
-급행수속은 처음부터 신청해야만 하 -급행을 사용하면 얼마만에 결과가 나 오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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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가 그렇지 않다. 먼저 일반으로 신청하고
경우 I-140이 승인되어야 문호가 열린 국무부 절차를 밟을 수 있다. 따라서
스를 사용하는 것이 좋은가
정리하였다.
또한 한국에서 취업이민을 신청하는
하지만 코로나 사태로 인해 미 대사
투자비자 신분을 연장할 때는 사업 실
관의 대면 인터뷰가 중단될 수 있기 때
적이 중요하다. 실적이 좋지 않을 경우
문에 이 부분까지 고려하여 급행서비
연장이 거절될 수 있다. 급행이 아닌 일
스 신청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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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부드럽게 각질을 제거한다
과일과 채소도 물처럼 피부에 수분을
건조한 사람들은 각질 제거를 하면 안
공급 해준다. 게다가 과일과 채소에는
된다고 생각하는 것은 실수이다. 각질
전반적으로 건강에 좋은 영양소 및 비
제거는 죽은 세포를 제거하고 막힌 모
타민도 다량 함유되어 있다.
공을 뚫어주므로 피부 유형과 상관없 이 모든 피부에 좋다.
하루에 과일을 최소 2조각, 채소를 최 소 2인분을 먹도록 해보자. 제철 식품 이라면 더 좋다.
4. 피부를 천천히 건조한다 샤워나 세안을 하고 난 후 피부가 자
8. 우유로 세수한다
연적으로 마르게 하는 것이 가장 좋다.
믿기 어렵겠지만, 시판되는 대부분의
이것이 싫다면 사용하는 수건에 신경
크림에 우유가 함유되어 있다. 우유가
을 써야 한다.
천연 세정제이면서 아주 효과적인 보습 제이기 때문이다.
5. 물을 많이 마신다 건조한 피부를 촉촉하게 만드는 방법 유연함 및 탄력을 위해 내적으로 수 분을 공급하는 것이 중요하다. 물을 마시면 피부를 건조하게 하는 독 소를 제거할 수 있으며, 물은 영양소를 피부가 건조한 사람들은 정말 많다. 특히 나이는 40세 이후, 계절은 겨울에
크림을 구매하여 가능한 매일, 하루에
게 만드는 방법을 소개한다.
1. 매일 보습제를 사용한다
라면 바람, 저온 및 눈 등이 상황을 더
퇴근 혹은 운동 후에, 아침에 일어나
악화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서, 자기 전에 세안할 때에는 따뜻한 물
피부를 촉촉하게 하기 위해서는 시판
로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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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피부로 고생하고 있는 사람이
건조한 피부를 촉촉하게 만드는 방법 건조한 피부를 촉촉하게 만드는 방법
할 뿐만 아니라 콜레스테롤 문제도 유 발한다. 게다가 이것은 몸의 수분을 빼 앗아 가고, 피부를 건조하게 만든다.
10. 금연한다 6. 바셀린으로 피부를 보호한다
2. 따뜻한 물로 세수한다
과일 채소 패스트푸드는 체중이 늘게
세포로 이동시키는 것을 돕는다.
여러 번 발라야 한다.
더 자주 그렇다. 건조한 피부를 촉촉하
9. 소금 및 지방 섭취량을 줄인다
담배는 건강에 여러모로 해로운 영향 을 미친다. 피부에도 영향을 미치는데, 담배 연기 는 모공을 막아 버린다. 담배에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고 뾰루지를 유발하는
7. 건강한 음식을 먹는다
타르가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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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성어(四字成語)를 사업 측면에서 살
코로나19 사태 이전부터도 매년 한인
펴보자. <부위정경(扶危情傾)> – 위기
맘엔팝 비즈니스 트랜드에 대해 나 나
를 맞아 잘못됨을 바로 잡고 나라(사
름대로 분석 예측하였다. 크게 잘못 판
업)를 바로 세운다는 뜻. <전화위복(轉
단하지 않은 것 같다. 하지만 한인 각
6월26일부터 펜실베니아 66개 카운
로 집에 머무는 탓에 세탁소나 Drop
禍爲福)> - 화가 바뀌어 오히려 복이
사업체의 이익과 직결된 문제들이고
티가 모두 그린 단계로 바뀐다. 대부
Store등도 결정적 피해를 보고 있다.
된다는 뜻. 어떤 불행한 일이라도 끊임
극히 예민하고도 조심스러운 부분이
분 업종의 정상 영업이 가능한 것이다.
네일 가게도 직격탄을 받았다.
없는 노력과 강인한 의지로 힘쓰면 불
라 더욱더 냉정하게 말하지 못함도 있
3~4개월 동안 한인들이 운영하는 소규
아마도 향후 상당 기간은 사람이 모
행을 행복으로 바꿀 수 있다. 손자병법
거니와, 사업 트랜드는 시간과 환경, 고
모 맘엔팝 비즈니스들의 대부분이 경
이는 곳을 피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
의 <병형상수(兵形象水)> - 흐르는 물
객에 따라 여러 변수가 있기 때문이다.
제적으로 상당한 피해를 보았다. 특히
더구나 재선에만 미쳐있는 트럼프 미국
처럼 주변 형세에 따라 시시각각 변화
물론 <High Risk, High Return>도 있
나 인종차별 폭동과 약탈로 뷰티 서프
대통령은 코로나 사태를 수습하는 것
해야 전투에서 이길 수 있다는 뜻. <자
지만, 나는 결코 권하지 않는다. 변하지
라이 등 대규모 스탁 비즈니스 업체들
이 아니라 방치한 상태나 다름 없기에,
강불식(自强不息)> - 자신의 목표를 향
않는 것은 없다. 여러분 각자가 판단하
은 막대한 피해를 보았다. 하지만 미국
얼마나 상황이 더욱 악화될지 아무도
해 스스로 끊임없이 노력하고 쉬지 않
고 결정해야 한다. 주식이나 부동산이
의 코로나19 사태가 안정화는 커녕, 남
장담할 수 없다. 코로나 백신이 개발되
는다는 뜻. 이순신 장군의 <선승구전(
나 사업체나 모두 결정해야만 할 시기
서부 지역은 더욱 확산되고 있다. 미국
어 보급되는 그날 부터가 정상 영업의
先勝求戰)> - 전쟁 상황(사업환경)을
와 기회가 있다. 결심이 서면 손절매(損
확진자 2백3십만명, 사망자 12만명을
D-Day일지 모른다.
면밀히 파악하고, 경쟁에서 이길 수 있
切賣)할 수 있는 용기와 결단도 필요하
역사적으로나 시대적으로나 위기 상
는 핵심기술을 확보하는 등, 사전에 이
다. 어쩌면 삶이나 사업도 타이밍인지
황이 아니었던 적이 있었는가? 나의 삶
길 수 있는 모든 조건을 갖추고 도전해
도 모른다.
유일하게 코로나19 기간 동안 매상이
을 되돌아 보아도 몇번의 크나큰 위기
야 한다는 뜻. <역지사지(易地思之)> -
조선말기 민초들의 슬픈 노랫자락이
늘어난 곳은 먹는 업종들(Food Busi-
상황을 피할 수 없었다. 어쩌면 삶의 하
사업환경이 급변할수록 고객의 입장에
있다. “갑오세(甲午)세 가보세, 을미(乙
ness)이었다.
루하루가 순간순간이 위기를 동반하
서 고객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생
未)적 거리다 병신(丙申)되면 못가리.”
대표적으로 Breakfast, 튀김&Sea-
고 있다면 과장일까? 케네디 연설문 중
각해야 한다는 뜻. <호시우행(虎視牛
갑오년(1894년)
food, 과일, Beer&Deli, 맥주도매상,
에 “중국인은 <위기(危機)>를 두 글자
行)> - 목표를 세웠다면 호랑이 눈처럼
기치로 <동학혁명>에 나서니, 수세에
Convenience & Deli 등의 업종은 코로
로 씁니다. 첫 자의 위(危)는 위험(Cri-
부릅뜨고 목표를 향해 황소처럼 묵묵
몰린 지배층들이 수습책으로 갑오개혁
나 이전 2019년 매상 대비 70%~130%
sis)의 의미이고, 둘째의 기(機)는 기회
히 매사 신중하게 걸어가라는 뜻. <우
을 추진한다. 을미년(1895년) 일제 낭
수준을 유지했다. Pick & Delivery를
(Opportunity)의 의미입니다. 위기 속
공이산(愚公移山)> - 남이 보기에는 어
인들이 명성황후를 살해하는 <을미사
전문으로 하던 동종 사업체들은 200%
에 위험(Danger)을 경계하되, 그 속에
리석은 일처럼 보이지만, 한가지 일을
변>이 발생하고, 병신년(1896년) 신변
까지 대박이 난 곳들도 있다. 물론 각
기회가 있음을 명심하십시오,” 또 처칠
끝까지 밀고 나가면 언젠가는 목적을
의 위협을 느낀 고종이 러시아 공사관
종 레스토랑이나 Bar, 셀러드바 등, 앉
은 “낙관주의자는 위기 속에서 기회를
달성할 수 있다는 뜻.
으로 피난(아관파천)을 간다. 민중의 혁
아서 먹는 업종들이 매장을 오픈할 수
보고, 비관주의자는 기회 속에서 위기
결국 위기를 기회로 바꾸려면 병형상
명도 결국 타이밍이다. 때를 놓치면 모
없었던 반대급부일 수도 있다. 또 대형
를 본다.” 라고 했다. 즉 위기와 기회는
수의 지혜와, 역지사지의 고객에 대한
든게 헛되도다. 손님들 중에도 매매 타
슈퍼마켓들이 일시적 영업 제한을 한
항상 함께 상존하는 것이며, 어떻게 대
배려와, 자강불식의 의지를 갖추고, 우
이밍을 놓쳐서 크게 후회하는 사람들
영향도 있을 것이다. 대부분의 회사원
응하는 것은 각자의 몫이라는 의미다.
공이산의 자세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
이 적지 않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
야 한다는 것이다.
는 그대는 어쩔거나, 어쩔거나..
넘어섰다. 향후 한인 맘엔팝 비즈니스 들도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들이 재택근무, 임시 휴직, 실직 등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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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삼아 <위기와 기회>와 관련된 사
제폭구민(除暴救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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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 열고 하는 전반적인 과정이 보통 의 주택 매매와 거의 같다.
주택 소유주가 3달 이상 주택 페이먼 트를 납부하지 못하면 은행은 주택 소
특히 바이어 쪽은 구매 의사를 밝히
유주에게 채무 불이행 통지서(NOD:
는 오퍼 양식도 같고 일반 매매보다 기
Notice of Default)를 보낸다. 내용은 3
간이 길어 더 기다리는 것만 빼면 일반
달 후면 주택을 차압하여 경매로 팔겠
주택 구입과 전혀 다르지 않다.
다는 내용. 즉 경매 통지서(NOT: No-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파월 의장
이렇게 코로나19 사태로 인하여 경제
은 코로나19 사태로 침체 국면에 접어
활동이 중단되고 개인이 느끼는 심리
든 미국 경제가 늦어지면 내년 말까지
적 위축 때문에 주택시장이 많이 주춤
하지만 매매의 모든 과정을 은행에
tice of Trustee Sale)를 받게 된다. 그
도 갈 수 있다고 발표했다.
하고 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부동
서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은행이 숏
리고 경매 통지(NOT)를 받은 21일 후
그러나 많은 전문가들은 현재의 급락
산 가격의 하락을 예상하고 있다. 그러
세일 (Short Payoff)를 허용하는 이유
에 실제로 경매 절차가 이루어진다. 특
세가 올 하반기부터는 반등을 시작할
나 주택의 가격은 아직 크게 떨어지지
는 은행 측에도 차압보다는 숏세일이
히 염두해 두어야 할 것이 페이먼트가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마도 정답은
않아 보인다. 그리고 다행인 것은 신축
손실이 적기 때문이다. 특히 숏세일은
밀린 후 7개월 정도 후에는 차압이 될
“아무도 모른다”는 불확실성일 것이다.
주택의 공급 부족으로 주택 시장의 회
Short Payoff라는 명칭에서도 알 수 있
수 있으니 그 안에 숏세일로 주택의 차
파월 의장의 발표대로 경제의 완전한
복은 다른 분야보다 빠르게 나타날 것
듯이 소유자의 주택에 걸린 은행 빚이
압을 막아야 담보로 걸려 있던 모든 빚
회복을 위해서는 코로나19 백신 개발
으로 보이고 있다. 그래서 요즈음 갑작
집의 시세보다도 많아 융자액보다 낮은
을 청산할 수 있다. 불행 중 다행이라면
까지 기다려야 될지도 모르지만, 2차
스레 닥친 불경기를 막아 보려는 노력
가격에 집을 팔아 융자액을 다 갚지 못
숏세일 셀러가 부담해야 되는 밀린 재
감염 확산이 없다면 경제는 올해 하반
의 일환으로 정부에서는 여러 가지 구
해도 나머지 빚을 탕감해 주는 것이 숏
산세와 주택을 판매하면서 생기는 모
기에 서서히 회복할 것으로 예상하는
제책을 내어 놓아 사태를 진정시키려
세일 셀러에게 가장 유리한 장점이다.
든 비용은 은행이 부담한다. 숏세일 매
것이 일반적인 생각이다. 경기의 침체
고 노력하고 있다. 그 중 하나가 주택
그리고 1차 융자는 물론이고 2차 융자
매의 비용은 일반 매매와 같이 에스크
와 회복의 과정을 보면 보통 경기가 하
융자 상환을 유예시키거나 돕는 프로
나 혹은 3차 이상의 담보가 걸려 있어
로, 타이틀 비용을 비롯해 각종 보고
락하고 나서 빠른 시간에 회복되는 것
그램이다. 하지만 여러 가지 노력에도
도 모두 해결이 되어야 숏세일이 끝난
서, County, City Transfer Tax 등과 에
을 V자형 경기 회복이라고 하고, U자
불구하고 주택 페이먼트가 어려워져
다. 그러므로 주택에 걸린 담보가 많을
이전트 커미션이 포함된다.
형은 경기 침체의 기간이 긴 경우이다.
집을 포기해야 되는 불행한 경우가 생
수록 숏세일을 성공적으로 끝내기가
그러나 HOA가 있을 경우에 밀린 관
그런데 코로나 19사태로 별안간 큰 폭
길 수 있다. 집을 지키는 것이 최선이지
어렵지만, 주택 소유주 입장에서는 담
리비는 융자 은행이 대신 부담하지 않
으로 떨어진 경기가 서서히 회복되어
만 여의치 않을 경우 은행의 차압보다
보가 많을수록 숏세일을 성공시켜 모
는 경우가 많고 HOA에서 차압 절차를
갈 것으로 예상되는 요즘과 같은 경기
는 숏세일이 났다.
든 빚을 청산하는 게 유리하다.
시작할 수도 있으므로 관리비는 밀리
회복 형태를 나이키 운동화의 로고와 같은 모양이 될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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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는 숏세일은 셀러가 에이 전트를 고용해서 구매자를 찾고, 에스
그러면 숏세일 셀러가 유의해야 할 사 항을 알아보자.
지 않아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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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뉴스
청와대, 한반도 평화노력 찬물 끼얹는 ‘볼턴 일방적 주장’조기 차단
은 문재인 정부의 대북 정책 역시 제약
락사무소 폭파 등을 비롯해 남북관계
받을 수밖에 없다. 2018년 이후 기적처
가 급격히 악화하자 문재인 정부의 지
럼 열린 ‘대화의 문’이 상당 기간 닫히
지율도 하락 흐름을 보인다.
게 되는 셈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일부 매체들이 볼
[청와대, 즉각 강력 반박 배경]
적으로) 이뤄지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문재인 정부가 취임 이후 최대 업적으
턴의 주장이 사실이라는 기본 전제를
'북-미, 문 대통령 동행 원치 않았다'며
정상의 순간적 판단에 따라 ‘국익’이 좌
로 꼽아온 남북관계 개선과 북-미 핵
깔고 쟁점화하면 한반도 평화 프로세
일부 언론, 볼턴 주장 확대·재생산
우되는 정상회담의 특성상 문 대통령
협상이 ‘긴 휴지기’에 들어가게 되면, 남
스를 포함한 한-미 외교 현안에도 부
보수진영 가세땐 남북관계 악영향
이 트럼프 대통령을 설득해 자신의 의
은 2년 동안의 국정 운영에도 어려움
정적인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크다”고
청와대 "볼턴, 당시 현장 참석 못하고 몽
사를 관철한 것이라면, 상황에 맞춰 잘
이 예상된다. 실제로 개성 남북공동연
우려했다.
골에 있어
대응한 것으로 적극 평가해야 한다는
책 팔아야 하니 굉장히 왜곡해서 써"
목소리도 나온다. 청와대가 적극 반박에 나선 것은 볼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턴 전 보좌관의 단순한 ‘사실 왜곡’ 때
회고록을 통해 묘사한 한반도 관련 언
문만은 아니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
급에 대해 청와대는 22일 “기본을 갖
통수석이 이날 내놓은 ‘청와대 입장’에
김여정이 때리고, 김정은이 어르고… "군사행동 보류하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총참모부
의에서 관련 계획을 보류함에 따라 북
가 제기했던 대남(對南) 군사행동 계
한의 대남 강경 군사도발은 일단 숨 고
획을 보류했다고 노동신문이 24일 보
르기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도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김정은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
은 이날 "23일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장이 지난 4일 담화를 시작으로 군
제7기 제5차 회의 예비회의에서 조선
사 행동도 불사하겠다며 대남 노선에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는 조성된 최
서 '악역'을 맡았다면, 김정은이 뒤에
근정세를 평가하고 조선인민군 총참모
나서 이를 달래는 모양새다.
부가 당 중앙군사위원회에 제기한 대
탈북민 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와 이
남 군사행동 계획들을 보류했다"고 보
에 대한 남측 대응을 문제삼았던 김여
도했다. 이날 회의는 화상으로 열렸으
정은 지난 13일 담화에서 '대적 행동'의
며, 김정은이 회의를 주재했다고 신문
행사권을 총참모부에 넘기겠다고 밝혔
은 전했다.
다. 이후 개성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폭
신문은 "예비회의에서는 중앙군사위
파 등 관련 조치들이 속전속결로 이뤄
회의에 상정시킬 주요 군사정책 토의안
졌다. 김정은이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
추지 못한 부적절한 행태”라며 신속하
서 가장 눈길을 끄는 구절은 볼턴 전 보
들을 심의했으며 본회의에 제출할 보
러낸 건 지난 7일 노동당 정치국 회의
고 단호하게 반박했다. 편견에 가득한
좌관이 한-미 정상 간의 협의 내용을
고, 결정서들과 나라의 전쟁 억제력을
주재 이후 17일 만이다. 당시 정치국 회
볼턴 전 보좌관의 ‘일방적 기술’이 국내
“자신의 편견과 선입견을 바탕으로 왜
더욱 강화하기 위한 국가적 대책들을
의에서는 김정은이 경제 문제를 강조했
일부 언론에 의해 확대·재생산되며 한
곡했다”고 지적한 부분이다. 실제, 볼턴
반영한 여러 문건들을 연구했다"고 했
을 뿐 군사 행동과 관련해선 언급하지
반도 평화를 향한 정부의 노력에 찬물
은 회고록 전체에서 북핵 문제를 해결
다. 앞서 북한 군 총참모부는 지난 17일
않았다.
을 끼얹는 흐름을 조기 차단하려는 목
하려는 트럼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
대변인 발표를 통해 금강산 관광지구·
북한이 당 중앙군사위 예비회의를 연
적으로 읽힌다.
의 노력을 냉소적으로 묘사하며 이를
개성공단·비무장지대 내 최전방 감시소
것은 김정은 집권 이래 처음인 것으로
청와대가 특히 민감하게 반응한 것은
방해하기 위해 자신이 꾸민 일들을 나
초(GP)에 부대 재주둔, 접경지역 군사
알려졌다. 이날 예비회의에는 중앙군사
이날 언론들이 집중 보도한 지난해 6
열했다. 지난해 2월28일 하노이 ‘노 딜’
훈련 재개, 대남전단 살포 지원 등을 예
위 부위원장 리병철과 일부 위원이 참
월30일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미 3개
로 타결 직전에 무산된 북-미 합의에
고했다. 그러나 김정은이 이날 예비회
가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국 정상의 ‘깜짝 회담’ 관련 언급이었
대해선 아예 재앙(catastrophe)이라는
다. <조선일보> 등은 “트럼프도 김정은
표현까지 사용했다.
도 문 대통령 동행 원치 않았다”는 말
볼턴 전 보좌관의 회고록은 그동안 트
을 인용하며 문재인 대통령이 이 만남
럼프 대통령의 ‘독특한 리더십’에 의해
에 동석한 것이 상당한 ‘외교적 결례’가
추동된 북-미 핵 협상을 평가절하했던
되는 듯 묘사했다. 하지만 청와대 관계
미국 주류가 자신들이 유지해온 ‘부정
자는 당시 “볼턴은 현장이 아닌 몽골에
적 견해’를 강화하는 데 상당한 영향을
있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그렇게 되면, 11
싫어하고 북도 불편해하니 참석시키지
월 대선을 앞두고 북한 문제에 사실상
않았다. 책을 팔아야 하니 굉장히 왜곡
거리를 둬온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정
해 쓴 거 같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관
책 역시 지금의 ‘현상 유지’ 기조를 벗
계자도 “볼턴이 판문점 3자 회동 때 (트
어날 수 없게 된다. 여기에 한국의 보
럼프 대통령이 문 대통령의 동석을) 3
수 진영이 동조하게 되면, 최근 급격히
번 거절했다지만, 협의 과정에서 (통상
악화된 남북관계로 인해 큰 타격을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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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생각
영국의 탄소배출 전문 싱크탱크인 카
과 통념의 노예가 되지 말라.”고 강조했
고 살았던 인간성의 회복과 자연으로
스에 대한 보다 과학적인 분석과 연구
본 트래커 이니셔티브는 오는 2028년
다. 소로우는 하버드대학을 졸업한 후
의 회귀를 일깨워주는지도 모른다. 법
결과가 따라야할 것 같다.
에 화석연료 기반의 현대문명이 붕괴
일정한 직업에 구애받지 않고 평생 자
정 스님은 소로우의 간소한 삶에 큰 영
우리 사회는 지금 신종 코로나바이러
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연 속에서의 간소한 삶을 추구했다. 그
향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문명에 의존
스 확산 방지를 위해 6피트, 대략 2미
자연계의 균형을 위협하는 기후 위기
는 28세에 물질문명을 뒤로 하고 월든
해서 살아가는 우리 대부분은 사회통
터에 준하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온통
또한 해수면 상승, 세계적인 기근 등을
호숫가에 들어선다. 2년간 월든 호숫가
념과 인습의 굴레에서 쳇바퀴로 돌고
뒤죽박죽되어 있다, 기다리던 경제활동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어쩌면 저
에서 보낸 기록을 담은 그의 대표작 ‘
있지는 않은지…
이 마침내 지역마다 업종별로 재개되
명한 학자들의 주장처럼 인간의 탐욕
월든-숲속의 생활’은 당시의 사상가들
과 도덕성 상실이 문명붕괴의 근본적
과 작가들에게 큰 영향을 주었다.
원인이 아닐까. 현대문명의 붕괴 조짐은 지구촌 곳곳 에서 나타나고 있다. 코로나 확산세가 이제 대폭 줄어들어 우리의 일상생활 회복은 어느 정도 가
그의 에세이 수필집은 대자연에 대한 예찬과 문명사회의 비판과 성찰을 주
어느새 집콕 방콕생활을 한지 3개월,
기 시작했지만 바이러스 감염 우려는
돌아보니 우리가 그동안 얼마나 물질
여전하고 행동반경이 자유롭지 못하고
문명에 사로잡혀 살았는지 인식하게
보니 어느 것 하나 쉽게 해나가기가 어
된다.
려운 상황이다. 게다가 마스크 미착용,
된 내용으로 담고 있다. 미 주류사회에
자연과는 동떨어진 사실조차 모르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안될 경우 다시 셧
그의 초월주의 사상은 전혀 받아들여
정신없이 살아온 게 사실이다. 기계문
다운 재개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지지 않았다.
명 속에서 매일 숨 가쁘게 달려오다 보
하지만 어떤 제약에도 불구하고 사람
니 정작 우리 삶에서 가장 중요한 일상
들의 마음은 밝고 희망차다. 비록 지켜
의 가치조차 외면하고 살았다.
야할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에도 사
능할 것이다. 하지만 현대문명의 위태
그가 발표한 ‘메인주의 숲’과 ‘케이프
로운 상태는 얼마나 더 확산될지... 인
캇’ 등은 인간과 자연과의 관계를 주제
류 문명의 역사는 전염병의 역사라고
로 아예 ‘자연 문학’이라는 장르가 되
해도 과언이 아닌데, 코로나 사태가 종
었다.
달나라와 우주를 탐험하는 최첨단문
람들은 ‘이것만이라도 다행’이라며 모
명 시대의 우리가 코로나바이러스 하
두가 환영일색이다. 더욱 자유로워져
식되지 않을 경우 어떤 방향으로 전개
인간성을 존중하며 자연과 함께 호흡
나로 모두 무기력증에 시달려 살았다.
예전같은 활기를 빨리 되찾으면 좋겠
될지 예측할 수 없어 답답하기만 하다.
하면서 사색하는 그의 이상주의는 그
그토록 믿고 의지하던 첨단문명이 하
다. 자연을 벗어난 기계문명 속에서 소
지난 세기 수많은 젊은이들의 영혼을
가 죽은 후에야 비로소 미 사상계에 큰
루아침에 무용지물이 되고 사람들의
로우가 용감하게 부르짖던 목소리가 오
영향을 끼쳤다.
모든 활동이 한순간에 멈춰졌다. 이 혼
늘따라 유난히 가까이 들리는 듯하다.
란에서 빨리 벗어나려면 코로나바이러
“노예같은 인간이 되지 말자”
어루만지고 가슴을 울린, 미국의 유명 한 사상가 헨리 데이빗 소로우는 “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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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태는 우리에게 오랫동안 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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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게 만들었다. 스포티함과 화려함을 즐 기는 람보르기니 고객들의 수요를 반 영한 노란색, 주황색, 녹색의 새로운 펄 컬러 옵션뿐 아니라 우루스 전용의 메 탈릭 그레이 색상인 그리지오 케레스 (Grigio Keres) 컬러가 애드 퍼스넘을 통해 제공되는 다양한 컬러 옵션 시리 즈에 추가됐다.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을 영위하는 고객들의 선호 컬러 또한 매우 다양해졌으며, 전통적인 스포티 한 람보르기니 색상 뿐만 아니라 보다 절제된 색상들도 많이 선호하고 있다. 그간 전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 있었던 우루스의 컬러 옵션은 우아한 그레이 색상이었으며, 람보르기니의 트레이드 마크인 노란색이 그 뒤를 이었다. 2021년형 우루스는 컬러 옵션 외에 최초의 우루스 전용 커스터마이징 옵
블랙 림과 조화를 이룬다.
보르기니 회장 겸 CEO는 "도심에서
도 기술, 안전 및 ADAS 측면에서 최고
션인 우루스 펄 캡슐 에디션은 우루스
인테리어 트림은 독특한 투톤 컬러 배
모래 언덕, 시골 마을에서 스키장에 이
12가지 표준 기능 및 헤드업 디스플레
의 독보적인 스타일과 뛰어난 성능을
합을 기본으로, 시트에는 육각형 모양
르기까지 어디에서나 모험을 시도하는
이를 포함한 가장 풍부한 수준의 표준
선보이기 위해 람보르기니의 센트로
의 우루스 로고가 스티칭되며, 탄소섬
고객층에 어필하는 우루스의 다음 단
장비를 제공한다. 주목할 만한 제품 개
스틸레(Centro Stile) 디자인 부서에서
유와 애노다이징 처리된 블랙 알루미
계는, 슈퍼 SUV의 커스터마이징 능력
선 사항으로는 독점적인 새로운 키 디
완성했다. 우루스 펄 캡슐 은 2021년
늄 디테일이 돋보인다. 펄 캡슐 에디션
을 확장하는 것이다”라며, “람보르기니
자인 및 최신 인텔리전트 파크 어시스
모델부터 제공될 예정이다.
에서만 사용 가능한 옵션인 전자동화
의 애드 퍼스넘 프로그램과 람보르기
트를 포함한 업데이트된 주차 지원 패
이번 에디션은 명확한 투톤의 외관 디
된 통풍 알칸타라 시트는 탁월한 편안
니 색상은 우리 브랜드의 필수적인 요
키지(옵션)가 있다.
자인으로 람보르기니의 전통적인 컬러
함을 제공한다. 람보르기니 우루스 고
소이다. 이 새로운 옵션을 통해 우루스
이 시스템은 버튼을 누르기만 해도 자
인 지알로 인티(Giallo Inti), 아란시오
객들은 업데이트 된 표준 색상 팔레트
의 고객들은 자신의 성격, 생활 방식,
동 평행 및 수직 주차를 위해 스티어
보레알리스(Arancio Borealis), 베르데
와 지속적으로 확장되는 특별한 컬러
원하는 스타일 등을 반영하여 외관과
링, 스로틀(Throttle) 및 브레이크를 관
맨티스(Verde Mantis)에 하이-글로스
들, 람보르기니 개인 맞춤형 프로그램
인테리어를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라
리하여 스스로 주차할 수 있도록 해 준
4단펄 효과를 적용, 블랙 루프, 리어 디
‘애드 퍼스넘 (Ad Personam)을 통해
고 말했다.
다. 사운드 옵션 장비로는 새로운 프리
퓨저, 스포일러 립 및 기타 디테일의 조
제공되는 다양한 실내 커스텀마이징을
람보르기니는 지난 2019년 전용 페인
미엄 센소넘(Sensonum) 사운드 시스
합으로 완성됐다. 후면부의 매트한 그
통해 이제 자신만의 개성을 더욱 더 표
트 샵을 오픈, 인공 지능 애플리케이션
템이 포함되어 있으며, 최상의 품질을
레이 컬러의 테일 파이프는 바디 컬러
출할 수 있게 됐다.
을 벤치마킹하고 장인정신 및 기술을
자랑하는 730W 앰프와 17개의 스피커
결합하여 독점적인 컬러선택을 가능하
가 장착된다.
로 포인트를 준 23인치 하이-글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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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파노 도메니칼리 오토모빌리 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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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인 ‘트위터’는 140자 이내
대중과 공유하는, 결코 외면할 수 없는
계를 보면 280자를 다 채우는 글은 1%
로 자신의 짧은 이야기를 교환할 수 있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이슈가 생길 때
에 불과하다.
는 단문 블로그로 2006년 출범했다.
마다 짧은 글로 자신의 생각을 드러내
한 작은 벤처기업이 만든 트위터는 ‘마
고 이를 통해 대중과 소통한다.
이크로 블로그’ 혹은 ‘140자의 마법’ 등 으로 불리며 급속히 사용자를 확대해
트위터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은 임 팩트가 강한 짧은 글이다.
하지만 횟수가 너무 잦다 보면 실수를 하게 돼 있다. 최근 트럼프가 경찰의 시
140자를 채우는 글도 12%에 지나지
위 진압과정에서 다친 70대 노인에 대
않는다. 글자 수를 늘려줬지만 트위터
해 급진 극좌세력인 ‘안티파’ 선동가일
의 특징은 역시 짧은 글에 있음을 확
수 있다는 트윗을 날리자 백악관 참모
인시켜준다.
들과 공화당 인사들이 11월 선거 결과
글이 짧다보면 자연스럽게 자극적이
를 걱정하며 전전긍긍하고 있다는 보
고 강한 표현을 추구하게
도가 나왔다. 트럼프가 근거 없는 주장
는 그리 호의적이지 않았
된다. 또 글을 올리는 횟
과 감정적인 비난을 담은 트윗을 날린
다. “재미는 있지만 딱히
수도 많아질 수밖에 없다.
게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이번 트
쓸모는 없어 보인다”는 것
이런 구조는 트위터 사용
윗은 흑인사망 시위 사태에 대한 대응
이었다. 그러자 트위터는 “
자들이 실수를 할 확률을 높
논란으로 역풍이 거센 가운데 나온 것
아이스크림도 그다지 쓸
여준다. 일반인들의 경우야 인간
이어서 측근들의 걱정은 더욱 클 수밖
모 있는 것은 아니다”라
관계가 조금 손상된다든지 하는
에 없다.
고 응수했다 결국 재미만
결과에 그치지만 실명으로 트위
짧고 임팩트 있는 글을 쓰려다보면 심
있으면 그것으로 충분하다는
터를 사용하는 유명인사들에게는
사숙고하기 보다는 순간순간 떠오르
결론 아래 서비스가 시작됐다.
한 번의 실수가 곧 커리어에 치명적
는 생각들을 거칠게 표현하게 되기 십
나갔다.
2017년 11월 트위터는 중대한 변화를
트위터가 공개되기 전 평가
인 타격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후 트위터가 가져온 변화는 가
상이다. 트럼프의 트윗이 종종 논란을
히 ‘혁명’이라 부를 수 있
트위터 활용에 가장 적극적인 인물
불러일으키는 데는 트위터의 이런 특
을 만큼 혁신적이다. 트
한 명을 꼽으라면 단연 트럼프 대통령
성과 함께 트럼프 개인의 성정과 스타
위터가 제공하는 그 재
이다. 트위터 중독자라 해도 지나치지
일도 많이 작용하고 있다. 지나친 ‘트위
미 때문에 엄청난 쓸모가 생겨난
않을 정도로 그는 트위터에 푹 빠져있
터 집착’에 대한 비판에도 불구하고 그
도입한다. 한국어와 일본어, 중국어를
다. 지금까지 날린 트윗만도 5만2,000
는 트윗을 자제할 생각이 전혀 없는 것
가입자 수가 수억 명에 달하게 되면
제외한 영어 등 다른 모든 언어의 제한
개가 넘는다.
처럼 보인다.
서 트위터는 미디어에 국한되지 않고
글자 수를 140개에서 280개로 확대한
트위터를 통해 정치를 한다는 지적까
하지만 판세에서 뒤져있는 가운데 트
정치 경제 등 모든 분야에 걸쳐 대변화
것이다. 140개로는 생각을 충분히 전달
지 나올 정도다. 실제로 그는 트위터로
윗 논란이 계속 이어진다면 재선 가도
를 초래했다.
하기 힘들다는 여론에 따른 것이다.
재미를 톡톡히 보고 있다.
에 좋을 게 별로 없다.
것이다.
특히 최근 들어 트위터의 영향력이 급
그런데 재미있는 사실은 글자 수를 두
그의 현재 트위터 팔로워는 8,030만
트위터는 여전히 트럼프의 가장 강력
속히 확대되고 있는 분야는 정치다. 정
배로 늘렸음에도 트위터에 올라오는
명으로 취임 당시보다 무려 6배나 늘
한 정치적 무기이지만 동시에 그 자신
치인들에게 트위터는 자신의 생각을
글들은 여전히 짧다는 것이다. 최근 통
었다.
을 벨 수 있는 ‘양날의 칼’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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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정보
▶ 9학년 새내기 고교생활 성공팁
■유대관계 구축
▶ 온오프라인 수업 병행 속 까다로운
고등학교 생활은 새로운 인간 관계를
가이드라인 적응, 관심 있고 4년간 꾸준
만들고 배우는 시기다. 친구간은 물론
히 할 수 있는 과외활동 선택…대입로드
대입성공을 위해 교사와 카운슬러와
맵에 맞게 수업 선택·표준화시험 외면
의 관계도 주목해야 한다. 대학 지원때
말아야
필요한 추천서는 교사와 카운슬러의 도움이 절대적이다. 이들과 좋은 관계
코로나 바이러스 장기화 사태속 휴교
를 유지하고 발전시키는 것은 고교 생
령이 이어진 가운데 어김없이 여름방학
활 전반에 큰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도 시작됐다. 이런 가운데 8학년생들은
대입 전형에 있어 여러 고민과 어려움
여름방학을 지나고 새 학기가 되면 9
을 해결하고 또한 특별한 추천서를 쓸
학년 즉 고등학생 새내기가 돤다. 인생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다.
의 최고 황금기인 하이스쿨러가 되는 동시에 대학 입학 경쟁에 첫 발을 내딛
■대입플랜에 맞게 수업 선택
에 대한 전반적인 계획을 말하는 것이
■효율적 시간 관리
는 것이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여느 때
9학년이 되면 어떤 수업을 들을 것인
다. 10~11학년이 되어서야 준비한다면
누구에게나 중요한 시간 관리, 첫 고등
보다 뒤숭숭한 분위기이기는 하지만 이
가를 결정해야 하는데 이때 고교 4년간
빠듯한 학업과 액티비티 등으로 인해
학교 1년은 4년간의 대학 준비를 위한
럴수록 더 마음을 가다잡고 첫 단추를
의 학업 로드맵도 만들어야 한다. 9~12
더 많은 스트레스를 받을 것이다. 또 표
여정의 시작이라는 점에서 더 진지하
잘 꿰야 한다. 고교 생활의 성패는 9학
학년 중 몇 학년 때 어떤 과목을 수강
준화시험 준비는 SAT, ACT만 말하는
고 확실하게 실행에 옮길 필요가 있다.
년을 어떻게 시작했는가가 큰 역할을
할 것인지 장기적 플랜을 세워놓는 것
게 아니라 PSAT, PLAN, SAT 서브젝
고등학교에 들어오면 숙제가 많고 여러
하기 때문이다. 특히 코로나 사태 이후
이다. 상위권 대학 진학을 겨냥한다면
트 테스트 등 모든 표준화된 시험을 포
활동까지 겹치면 엄청나게 바쁜 스케
의 학교생활은 이전과 크게 차이가 난
좋은 내신성적은 기본이며 AP 등 난이
함해야 한다. 10학년 때 PSAT를 치를
줄을 소화해야 한다. 이런 점에서 학교
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또 고교 새
도가 높은 과목을 적절하게 배분해 수
계획이라면 9학년 때부터 준비를 해야
안팎에서 낭비하는 시간 없이 시간을
내기에게 대입은 먼 이야기처럼 들리겠
강하는 게 중요하다. 이런 도전적 과목
한다.
잘 관리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전문
지만 같지만 지금부터 장기적이고 구체
들은 성적이 나온 후 스스로의 평가를
PSAT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면 내
가들은 보다 효과적으로 시간을 사용
적인 목표를 세우고 차근차근 실천해
통해 계획을 보완, 수정하는 것도 좋다.
셔널 메릿 장학생이 되는 기회를 잡을
하고 싶다면 모든 일정이 담긴 스케줄
나가야 원하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
물론 학교에 따라 9학년의 경우 아예
수도 있다. 또 9학년과 10학년에는 생
표를 만들라고 조언한다.
다. 고교생활 성공적으로 시작하는 팁
정해진 커리큘럼을 제공하기도 한다.
물 같은 학교에서 배우는 과목에 대해
사실 하루 혹은 일주일 간 얼마나 많
SAT 서브젝트 테스트를 준비하는 것
은 시간을 생산적인 활동에 쓰고 또 반
도 필요하다.
대로 얼마나 많은 시간을 쓸데없는 데
을 소개한다.
전형적인 9학년 과정에는 영어, 알지 브라 1 또는 기하학, 세계사, 생물, 외국
■유대관계 구축
어, PE 등과 함께 미술 같은 선택과목
낭비하는지 정확히, 제대로 아는 사람
LA 통합교육구(LAUSD)가 8월18일
들이 포함된다. 이중 가장 중점을 둘 과
로 개학 날짜를 확정한 가운데 이전과
목은 영어와 수학. 9학년에 기본을 철
대입 전형에서 과외 활동의 중요성은
다른 전혀 새로운 학교 생활이 시작될
저히 다진다면 고학년으로 올라가고
간과하면 안 된다. 비록 당분간은 코로
것이다.
더 높은 레벨로 진행헤도 공부하기가
나 사태로 인해 여러 제약이 따르겠지
독서의 중요성이야 말할 나위가 없을
수월해진다.
만 플랜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은 천지 차
것이다. 특히 아직 몸에 독서습관이 배
이기 때문이다. 과외활동에 대한 열정
지 않은 학생이라면 이제라도 실천해보
을 고교 진학 후부터 키워 나간다면 대
자. 일단 독서에 흥미를 느끼려면 자신
LA 카운티 교육국의 경우 새 학년을 위한 기본 학습 모델로 대면학습, 대면 학습과 온라인 학습 병행, 온라인 학습
■표준 시험
■과외활동과 동아리
은 많지 않다.
■중요해진 독서
등 3개 방안을 내놓았다. 대면학습이
고등학생이 되면 대입 전형의 가장 중
입 전형에서 유리한 출발을 할 수 있을
이 아주 좋아하고 즐기는 분야의 책을
시작되면서 맞이하게 되는 가장 큰 변
요한 기준 중 하나인 SAT와 ACT 같
것이다. 과외활동은 우선 관심 분야를
찾는 게 중요하다.
화는 ▷교실당 학생수 축소 및 책상 6
은 표준화 시험에 대해서도 생각해야
찾아보는 게 좋다. 좋아하는 일을 하면
비디오 게임의 역사든 로맨틱한 사랑
피트 거리두기 ▷학생 전원 마스크 착
한다. 물론 갈수록 많은 대학들이 표준
학교생활이 더 즐거워진다. 또 몰랐던
이야기든 카테고리는 상관없다. 독서
용 ▷복도 등 일방통행 ▷카페테리아가
화 시험 점수 제출을 의무에서 선택 혹
분야의 재능을 발견하고 계발한다면
습관을 들인다는 것은 관심 있는 분야
아닌 각자 책상에서 점심먹기 등이다.
은 폐지로 변경하고 있지만 아예 표준
대입 준비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새내
에 파고들어 지식을 넓혀주고 책에 대
또 오프라인 수업의 경우 오전, 오후 혹
화 시험을 포기하기에는 이르다는 지
기들에게는 새로운 클럽과 단체, 스포
한 이해와 읽기 속도를 향상시키고 어
은 그룹별로 다른 날 등교하는 등 온
적도 많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9학
츠 팀, 기타 다양한 활동까지 여러 관심
휘력도 성장시켜 준다. 물론 독서는 고
오프라인 수업이 병행될 가능성이 크
년에 SAT를 치르지 않더라도 장기적
분야에 대한 많은 기회가 제공된다. 원
등학교와 대학교 내내 해야 할 글쓰기
다. 즉 고등학생이 되면서 학교생활은
으로 응시 플랜을 세우는 게 낫다. 언
하는 특정 클럽에 어떻게 참여해야 할
에도 자연스럽게 도움을 주고 집중력
이전과 전혀 다른 스타일에 적응해야
제 SAT 등의 시험을 치르고 시험 준
지 모르겠다면 교사나 고 학년 멤버에
과 기억력도 높여준다. 물론 이런 독서
하는 것이다.
비는 언제부터 본격적으로 할 것인지
게 조언을 구한다.
가 학업에 해를 끼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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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Post Corona 시대에 대한 토론
을 찾아왔습니다.
의 권력이 그들의 신앙을 위협합니다.
민합니다. 눈에 보이는 로마 - 이 세상
로마의 영광과 만족은 끝이 없습니다.
의 나라와 내가 소망하는 하나님의 나
성도와 교회는 고통하며 신음합니다. “
라,
아멘... 주 예수여, 어서 오시옵소서...”라
삶으로 경험하는 세상의 권세와 내
고 간절히 기도하지만... 다시 아침에 눈
가 믿는 하나님의 권세, 내 앞에 펼쳐
이 많습니다. 우리는 과연 어떤 세상을
확신하건데, 오늘 우리들이 사는 시대
을 뜨면 여전히 그들은 카타콤 속에 있
지는 로마의 영광과 보좌에 앉으신 죽
살게 될 것인가? 대부분 학자들이 이전
보다 더 우울하고 절망적인 전망을 하
고 로마제국과 그들의 권력과 그들의
임 당한 어린 양의 영광.... 하나는 선명
에 살던 방식으로 계속 살수는 없다...
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1세기, 초대교
영광은 오늘도 새아침처럼 찬란합니다.
하고 분명하게 눈앞에, 삶으로, 경험의
새로운 질서와 상식에 적응해야 한다...
회의 성도들입니다.
초대교회의 시대는 Pax Romana의
영역으로 펼쳐지는 것인데... 다른 하나
삶의 현실이 너무 힘들고 어려워서 주
시대입니다. 당시대를 살던 사람들의
는 오직 믿음으로, 오직 신앙의 고백으
님이 오시는 것 외에는 아무런 희망이
모든 질문에 대해 로마가 대답하던 시
로, 오직 약속으로 주어졌습니다. 내가
없는 사람들이었습니다.
대입니다.
믿어야 하나님의 나라이고, 나의 믿음
라고 주장합니다. 제가 전문가는 아니지만 그럴 것 같다 는 생각을 합니다. 우리가 목격하는 현 실이 있기 때문입니다. 불안합니다. 앞
그들이 고난 중에 하나님을 소망하며
인생의 목적과 의미와 방향이 로마의
과 함께 어린 양의 보좌의 권세이고, 내
으로 나는 계속 일하고 급여를 받고 가
드렸던 기도가 있습니다. 주기도문입니
가치와 문화와 권력에 의해 결정된다
가 믿는 십자가의 영광입니다. 이미 많
정을 부양하는 일에 어려움은 없을까?
다. 마 6:13에서 주기도문은 이렇게 끝
는 뜻입니다.
은 성도와 교회가 시험에 넘어지고 악
내가 과거에 학교와 삶을 통해서 배운
납니다.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
Pax Romana - 유럽의 문명의 역사
에 빠졌을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기
지식과 능력은 과연 코로나 이후에도
옵고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 그런
가 시작되었다고 말할 수 있는 로마 제
도했습니다. “하나님, 우리를 시험에 들
사용가능할까?
데 괄호가 되어 있고, (“나라와 권세와
국의 번영의 시대, 전쟁을 통한 영토 확
지 않도록 도와주십시오. 살기기 참 힘
남은 인생에 무엇을 배우고 익혀야 적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장을 최소화하면서 오랜 평화를 누렸
이 듭니다.
어도 소외되지 않고 살 수 있을까? 내
아멘”)이라는 기도가 첨가되었습니다.
던, 1-2세기의 약 200년의 시대를 말합
악에 빠지지 않도록 도와주십시오. 우
자녀는 새로운 세대에 잘 준비되었을
왜 괄호일까요? 재미있는 사실은 현대
니다. 이 시대는 제국 로마의 번성기이
리는 참 연약합니다. 우리에게 믿음을
까? 불안과 두려움 - 코로나와 그 이후
교회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NIV 성경
면서 교회의 핍박이 가장 극심했던 시
더하여 주십시오. 우리가 속한 나라, 우
에 대한 우리들의 정서를 지배합니다.
에는 ‘나라와 권세와 영광’에 대한 기도
기입니다. 시험과 악이 일상화되었습니
리가 의지하는 권세, 우리가 사모하는
하지만 인류가 가졌던 불안과 두려움
가 없습니다. 반대로 KJV에는 들어 있
다. 성도와 교회의 신앙과 가치관이 날
영광은 오직 하나님 아버지께만 영원
은 우리 시대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습니다.
마다 유혹과 시험 앞에 서던 시기입니
히 있습니다.”
각 시대마다 인류는 넘어야 할 과제를
성경학자들은 괄호 안의 ‘나라와 권세
다. 신앙을 포기하고 편안하고 안락할
오늘날 우리가 2000년의 시간을 넘어
만났고, 때로는 불안과 두려움으로, 때
와 영광’에 대한 기도가 후대 교회에서
삶을 택할까? 양심을 포기하고 로마의
서 이 기도를 드립니다. 불안함과 두려
로는 담대함과 지혜로 해결과 극복을
첨가되었다는데 이견이 없습니다. 같은
편에 설까? 하나님 나라와 성경에 말하
움이 아닌 믿음과 용기로 세상을 바라
반복해왔습니다. 때로 그 과제가 너무
주기도문이 소개되는 누가복음 11장에
는 인생의 가치를 포기하고 세상의 가
보며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습니다. ‘나
힘겨워서 많은 생명을 잃기도 했고, 전
는 이 내용이 없습니다. 그렇다면 왜 초
치를 따라 살아갈까? 제자들이 십자가
라와 권세와 영광’은 오직 하나님께 있
쟁과 분열로 사람의 역사에 상처를 남
대교회의 성도들은 예수님이 가르치신
앞에서 만났던 시험과 유혹, 제자들이
습니다. 우리는 그 믿음으로 시험과 악
기기도 했습니다. 그 결과는 오늘 우리
기도에 이 내용을 더했을까요? 그들이
로마의 권력과 유대의 종교 앞에서 느
을 성큼성큼 넘어섭니다. 우리에게 들
들입니다. 불안하고 두려워하면서 새로
만나는 세상은 날마다 나의 형제와 이
꼈던 갈등들을 초대교회의 성도들이
어온 복음이 삶이 되어 세상 나라에 하
운 시대를 맞이했지만 또 늘 새로운 길
웃이 죽어가는 나라입니다. 세상 나라
일상으로 만나고 있습니다. 그들이 고
나님의 주권과 영광을 증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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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영어
461. 이 필름 현상하는 데 시간이 얼마나 걸립니까? How quickly can you develop this film? 462. 노름으로 재산을 탕진해서는 안된다. Don't dice away your fortune.
482. 늘 많은 도움 주셔서 감사합니다. I appreciate everything you've done for me. 483. 단추를 끼워라! Do up your coat!
463. 곧은 나무 먼저 찍힌다. The good die young.
484. 뾰족한 수가 없잖아. What can we do?
464. 그 버릇 어디 가겠니? Old habits die hard.
485. 성형수술을 받더니 그녀 얼굴이 확 달라졌군. Her cosmetic
465. 죽으면 죽는 거지. I die, I die. 466. 창피해서 죽는 줄 알았어요. I thought I'd die of embarrassment. 467. 그 여자는 막무가내야. She always digs her heels in.
surgery really did something for her. 486. 참을 만큼 참았다. That does it. 487. 더 철저하게 마무리하는 게 어때? Why don't you do up brown?
468. 나 그거 정말 좋아해. I really dig it.
488. 요즘 어때? Doing okay?
469. 너 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해! Dig into your studies!
489. 우리는 그때 속은 겁니다. We were done in that time.
470. 또 옆길로 새고 있군. He is digressing again.
490. 이만하면 그 녀석도 꼼짝 못하겠다. That will do his busi-
471. 그것 때문에 기죽지 말아요. Don't be discouraged by it. 472. 수업 빼먹고 나랑 나이트 가자. Ditch your class and go to a disco with me. 473. 그 상자를 의자 대신 쓰면 되겠다. The box will do for a seat. 474. 그 정도면 됐다. That should do it.
ness. 491. 자, 이제 됐다. There, that's done! 492. 조심해서 찬찬히 하라고. Easy does it. 493. 집안 일은 해도 해도 끝이 없다. A woman's work is never done.
475. 그것은 백해무익해요. It will only do you harm.
494. 한 잔 했으면 좋겠다. I could do with a drink.
476. 그는 일을 주먹구구식으로 한다. He does his work catch-
495. 무슨 일인데 그렇게 근사하게 빼 입었니? What are you all
as-catch-can. 477. 그 사람들도 공짜로 하는 것은 아니다. They don't do it for nothing.
dolled up for? 496. 그는 내 일까지 1인 2역을 해. He doubles as my works. 497. 봉지를 두 겹으로 싸 드릴까요? Should I double-bag it?
478. 꾸준히 노력하면 성공한다. Steady does it!
498. 터놓고 이야기합시다. Let your hair down.
479. 안 하면 너 각오해! Do it or else!
499. 먼저 현금을 얼마나 내놓아야 합니까? How much down?
480. 넌 도대체 못 하는 게 뭐니? What can't you do?
500. 십 년 공부 도로아미타불. Ten hours of work down the
481. 네가 어떻게 나한테 그럴 수가 있냐? How could you do th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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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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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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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 듯, 말 듯 내리는 비를 맞으면서 운동장을 걸어야 하는 이유가 충분히 생겼습니다. 가족 내력으로도 여러 성 인병을 조심해야하는 이론? 은 알지만
로의 말도 못하고 눈치만 보고 있는 남
일까 하다가 시간에 맞추어 이것저것
이 먹어서 그런 가 뚱뚱해서 그런 가,
편 또한 안쓰럽습니다.
약을 챙겨 먹어야 한다는 것에 서글퍼
뇌졸증으로 돌아가신 엄마가 계셔서
지고,,, 저도 제 맘을 잘 모르겠더라구
그런 가 암으로 돌아가신 오빠들이 계
요. 일단 브라질에 살고 있는 언니들에
셔서 그런 가,,,,
그러다가 가만히 생각해 보니 제가 한 심한 생각이 드는 겁니다.
게으름으로, 괜찮겠지 하는 안일함으
죽을 병도 아닌 누군가들은 이미 오
로 버티고 있다가 얼만 전, 피 검사로
래 전부터 먹을 수도 있는 일인데 지금
날벼락 같은 선고를 받고 말았습니다.
부터 약 먹고 관리를 잘 하면 사는 것
모든 것이 정상치 보다 훨 넘었다며
에는 지장이 없다고 하는데 왠 호들갑
약 처방 전을 4장이나 보내주었습니다. 고혈압, 당뇨, 갑상선, 콜레스테롤,,, 기 절할 만한 일이죠? 그동안 애써 외면했던 사실이 결과로 들어 났으니 비상사태입니다.
게 의논을 하고 위로를 받습니다. 70이넘은 큰언니도, 세 살 차이 나는 언니도 성인병은 하나도 없다는데,,, 아들들 잘 키운다고 고기를 너무 많
그건 아무도 모르는 일입니다. 짝꿍인 남편은 혈압은 조금 높다지만 괜찮다 고 합니다. 그러니 고기를 많이 먹어서 가 아니 고 뚱뚱해서도 아니고 가족이력 때문 도 아닐지도 모릅니다. 다만, 내가 알지 못하는 과학적인 이유 가 분명 있을 것입니다. 그것이 무엇인가 원인을 찾는 것도 중
참 알 수 없습니다.
요하겠지만, 그것보다 이 위기를 어떻
잡곡 밥 먹고, 뜨문뜨문 하고 있지만
게 넘어가야 하는 내 각오입니다.
운동도 했고, 건강을 지켜준다는 보조 식품도 먹곤 했는데,,,, 이렇게 결과를 받은 날 사형선고를 받 은 것처럼 우울해지고 아무 하고도 말 하기도 싫고 만사가 귀찮아 졌습니다. 이를 어쩐다지,,, 몇 일을 그렇게 풀 죽 은 모습으로 시간이 흘렀습니다. 이런 모습의 아내를 보며 섣불 히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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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한 운동, 내게 맞는 식단조절, 식 사 양,,, 그래서 당분간 약은 안 먹고 운 동으로 좋다는 식이요법으로 채소를 먹으며 이겨 나가 볼 생각입니다. 그렇게 노력을 했는데도 나아지는 것 이 보이지 않는다면 약을 먹어야겠지 요. 오래 사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고 건강하게 오래 사는게 중요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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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소방서장을 지낸 보너(Hugh
시고 오직 그의 자녀들에게만 맡겨 주
어떤 일보다도 가치 있는 일이기 때문
어주고, 우는 아이를 달래도 주고 무거
Bonner)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나는
셨습니다. 때문에 전도는 그리스도인의
입니다. 유명한 무디 선생님에게 어떤
운 짐을 든 자를 도와주었습니다. 그리
잠을 잘 때 침대 위에 걸린 소방벨 소
사명입니다. 성도는 이 일에 민감한 자
청년이 찾아 왔습니다, 선생님! 성경을
고 집으로 돌아와 성경을 읽었습니다.
리가 아무리 적게 울려도 그 소리에 민
가 되어야 합니다. 전도를 사명으로 여
아무리 읽어도 도무지 믿어지지 않는
아 ! 이상하게도 마음이 뜨거워지면서
감하여 잠을 깨지만 아기 울음소리에
겨야 합니다. 책임으로 여겨야 합니다.
데 어떻게 하면 되겠습니까? 라고 안타
성경이 믿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은혜가
는 끄떡없이 잠을 잡니다. 그러나 아내
부득불 하지 아니하면 안 되는 것으로
까움을 실토 했습니다. 그 때 무디 선생
충만했습니다. 전도하는 사람에게는 성
는 정반대입니다. 그녀는 큰 벨소리에
알아야 합니다. 바울은 부득불 해야 할
님은 청년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좋
경이 더욱 깨달아지는 은혜가 있습니
는 잠을 잘 수 있지만 아기가 바스락 소
일이 전도이기에 결코 자랑하지 않는다
은 방법이 있습니다. 지금 바로 가서 성
다. 그것이 하나님의 방법입니다. 우리
리만 내도 벌떡 일어납니다. 이는 소리
고 말했습니다. 빚진 자의 심정을 가지
경을 덮어두고 밖에 나가 지나가는 사
의 삶에 활력을 심어주는 것은 사명을
에 민감한 것이 아니라 사명에 민감하
고 명령을 지키려는 사명감으로, 영혼
람들을 도우십시오. 힘들게 끌고 가는
깨닫고 사명에 민감할 때입니다. 사도
기 때문입니다."
에 대한 뜨거운 사랑으로, 자랑이 아닌
손수레도 밀어주고 넘어져 우는 아이
바울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의 달려
사도 바울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
부득불 할 일인 줄 알고 전도에 전력을
를 일으켜주고, 무거운 물건을 들고 가
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
가 자의로 이것을 행하면 상을 얻으려
다했습니다. 전도는 삶에 활력을 주고
는 자가 있으면 들어 다 주십시오, 그리
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히는 일을 마
니와 내가 자의로 아니한다 할지라도
성경을 더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어지
고 예수님을 전하세요. 그리고 집으로
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
나는 사명을 받았노라.” 하나님은 전도
게 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전
가서 성경을 읽으십시오.” 라고 했습니
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사도행
의 과업을 천사에게도 맡기지 아니하
도는 영혼을 살리는 일이며 세상의 그
다. 이 청년은 시키는 대로 손수레도 밀
전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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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 큰 변화가 거의 없음을 안다. 투자
투자 위험성을 고려해서 본인에게 적
자는 휴가를 간 동안 주식시장이 잠잠
합한 포트폴리오를 형성했다고 가정하
했다고 생각할 것이다. 투자자는 투자
자. 간단한 예로 주식시장이 한순간에
한 자산이 적어지는 것을 두려워하기
20%나 폭락했다. 내가 가지고 있는 포
보다는 상승하는 주식시장에 나의 돈
트폴리오의 투자는 주식에 50% 그리
이 투자되어 있지 않아서 투자 이윤을
고 채권에 50%가 투자되었다면 나의
받을 수 없다는 사실을 오히려 더 두려
돈은 10% 하락만 경험한다. 또한, 폭락
워해야 한다. 억세게 운(?)이 좋아서 폭
하는 시장에선 주식에 투자했던 돈이
락하기 전에 시장에서 팔고 나왔다고
채권으로 이동된다. 나의 돈이 이미 채
해도 다시 들어가는 시점을 놓치면 결
권에 투자되었기에 3% 상승한다면 실
국에는 더욱 큰 손실이라는 뜻이다. 주
제 하락은 7%로 마무리될 수 있다.
식시장이 상승하는 폭은 하락하는 폭
코로나가 발생하기 전까지 주식시장
보다 과거 주식시장에서 약 5배로증가
이 일직선으로 증가한 것은 결코 아니
미국에 이민 와서 아이들 키우며 한
서 재투자 결정을 해야 한다. 이것을 예
했기 때문이다. 여행할 때 비행기를 타
다. 상승했던 11년 동안미국 국가의 신
푼 두 푼 모아 자그마한 은퇴자금을 투
측해서 맞춘다는 것은 매우 어렵다. 어
고 간다. 가는 도중에 이상 기류를 만
용도 하락, 정부와 의회가 국가 부채 한
자했는데 주식시장이 연일 요동치고 있
려운 정도가 아니라 거의 불가능한 일
나면 비행기가 몹시 흔들린다. 비행기
도액 차이로 냉전, 무역전쟁, 대통령 선
다. 불안하고 두려운 마음 때문에 잠도
이다. 은퇴가 목전에 있거나 이미 은퇴
가 공중에서 순간적으로 떨어지기도
거,이자율 상승, 등으로 주식시장이 크
편히 잘 수 없다. ‘주식시장이 더 폭락
해서 투자한 돈으로 생활해야 하는 투
한다. 두렵고 무서운 마음 때문에 비행
게 하락했다. 2018년 끝자락에도 20%
하기 전에 팔고 나와야 하나?’라는 생
자자에게는 주식시장이 요동칠 때마
기에서 뛰어내리지는 않는다. 주식투자
나 하락했다. 이것을 기억하는 투자자
각이 끊임없이 일어난다.
다 불안할 것이다. 그러나 주식시장은
도 이와 비슷하다. 목적지를 가는 동안
는 얼마나 될까? 비즈니스가 천천히 다
지난 3~4개월 동안 주식 투자에서 두
여러 가지 이유로 오르고 내림을 반복
여러 가지 상황이 일어날 수 있다. 주식
시 시작되었다. 우리는 현재 일어나는
렵고 불안한 마음 때문에 모든 것을 팔
하지만 결국에는 상승한다는 사실이
시장이 변할때마다 잘못된 판단과 결
일에 매우 민감하다. 여기에 여러 비관
고 나온 투자자가 많이 있다. 65세 이
중요한 것이다. 금융위기 때 주식시장
정은 치명적으로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적인 소식은 전염병 자체보다 더 빠르
상인 투자자는 무려 30% 이상 그리고
이 45% 이상 폭락했지만 2009년부터
기억해야 한다. 연세가 지극한 투자자
게 널리 퍼지고 있다. 투자자가 할 수
투자자 전체 중에서는 18%가 주식시
2019년 말까지 11년 동안 주식시장은
는 이렇게 말할 수 있다. ‘젊은 사람은
있는 것은 제대로 된 포트폴리오를 형
장에서 손을 털고 나왔다고 월스트리
연평균 약 15%를 창출한 것이다.
주식시장이 회복할 때까지 기다릴 수
성하고 장기투자 마음가짐을 갖는 것 이다.
트 신문이 발표(Investors approach-
코로나 사태로 주식시장이 요동치고
있지만, 나에게는 그런 시간이 없다’라
ing retirement face painful decision,
있는 것은 분명하다. 다우 존스가 하루
고 말이다. 100% 맞는 말이다. 그래서
Akane Otani, WSJ, June 15, 2020)했
에 1,800포인트나 하락하는 날도 있다.
필자가 항상 강조하는것이 투자하기
이명덕, Ph.D., Registered Invest-
다. 주식을 팔기로 마음먹었다면 다음
그러나 2020년 주식시장은 5.3% 하락
전에 투자 위험성(Risk)을 먼저 알아야
ment Adviser (RIA)
두(2) 가지를 반드시 염두에 두고 결정
(6/19)이다. 어떤 한 투자자가 무인도에
한다는 것이다. 투자 종목마다 가지고
www.simple-portfolio.com
해야 한다. 첫째는 주식시장이 더 떨
가서 조용히 지난 3개월 동안 휴가를
있는 위험성과 여러 투자 종목을 종합
248-974-4212
어질 것을 예측해야 하고 둘째는 시장
보내고 왔다. 그동안 나의 소중한 투자
해서 만들어진 포트폴리오의 위험성을
Copyrighted, 이명덕 박사의 재정칼
이 밑바닥에 도착했을 시점을 예측해
돈이 어떠한지 확인해보고 투자한 자
인식한 후 투자해야 한다.
럼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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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에서 7일 이내에 임금을 지불해
의무가 없습니다.
야 합니다. 연속 근무를 몇시간 이상 시키면 안되 네일 업계 관련 뉴욕타임즈의 기사가 나가고 많은 분들이 노동법 관련 문의
실수를 하는 직원 때문에 자꾸 손해가
나? 8시간후 15분 휴식인가? 30분 휴
에 이에 대한 내용을 전달하는 것이 좋
발생한다. 손해 배상을 청구할수 있나?
식인가? 점심시간과 휴식시간은 얼마
습니다.
그냥 해고 해도 되나?
나 줘야 하나?
를 해 주셨습니다. 이에, 저희가 받은 질
뉴욕의 경우 at-will-employment를
뉴욕주법에 따르면, 만약 직원이 11
문들 중 여러분에게 도움이 될 수 있
해고한 직원의 임금은 어찌해야 하나?
채택하고 있는 주로 아무런 이유없이
시 이전에 근무를 시작하는 6시간 근
는 내용들을 정리하여 제공하고자 합
만일 갑자기 그만둔다고 하면 언제까지
직원을 해고할 수 있고, 직원도 아무런
무조로서 2시까지 일을 하는 경우, 최
니다.
임금을 줘야 하나?
이유 없이 회사를 그만둘 수 있습니다.
소 11시와 오후 2시 사이에 30분의 점
만약 직원이 그만두거나 혹은 고용주
따라서, 회사에 계속 피해를 끼치는 직
심 시간을 주어야 한다고 되어 있습니
근무시간을 확인 하기 위한 타임 카드
가 직원을 퇴사시키는경우, 사용하지
원이라면 해고를 해도 괜찮습니다. 하
다. 만약 6시간 근무조이지만 6시에 근
기계가 없다 어떻게 하나?
않은 휴가에 대해 대해 지불해야 하는
지만, 해고 사유가 나이, 인종, 성별, 결
무를 시작하여 12시에 일이 마무리된
반드시 타임 카드 기계를 가지고 있을
지 여부는 회사 규정에 따라 달라집니
혼여부, 임신여부 등 차별금지항목에
다면 2시까지 일을 하지 않는 경우이
필요는 없습니다. 만약 출퇴근 기록부
다. 만약 서류화된 회사 규정이 없고 구
해당되지 않아야 한다는 점을 주의하
므로 점심시간을 그 사이에 줄 필요는
가 있어 직원 본인이 매일 출근하고 퇴
두로 휴가에 대해 약속을 했다면 고용
셔야 합니다.
없습니다.
근할 때 기록을 하거나 한 명이 모든
주는 사용하지 않은 휴가에 대해 지불
직원의 출퇴근을 기록하고 기록 내용
해야 합니다.
이 정확하기만 하다면 괜찮습니다. 하
뉴욕주법에서 점심시간 외에 휴식시 직원의 유니폼과 앞치마 등은 무료로
간을 반드시 주어야 할 필요는 없습니
지급해야 하나?
다. 만약 네일살롱에서 휴식시간을 주
네일살롱 등 고용주는 직원들에게 유
고 그 시간이 20분 혹은 그 미만이라
니폼 혹은 앞치마를 입도록 할 수 있
면 일한 것으로 보고 시간 당 급여를
일반적으로 직원이 퇴사를 하기로 하
습니다. 하지만, 유니폼 혹은 앞치마를
지불해야 합니다.
직원이 타임카드를 제대로 안찍는다.
면 고용주는 마지막 일한 날짜가 포함
의무로 착용하게 하는 경우, 유니폼 혹
어떻게 해야 하나?
된 임금일에 지불을 완료 해야합니다.
은 앞치마를 구매하거나 세탁하는 비
종업원 채용시 면접을 할 때도 노동법
고용주 입장에서 그러한 행동에 대한
예를 들어 회사가 매달 15일과 30일에
용을 계산했을 때 직원의 임금이 최저
에 위반되는 질문은 무엇인가?
서면 경고 (Warning letter)를 하고 타
임금을 지불하고 어떤 직원의 마지막
임금 밑으로 내려가서는 안됩니다. 따
일반적으로 나이, 인종, 임신여부, 국
임카드를 제대로 찍도록 요구할 필요
날이 17일이었다면 30일에는 모든 임
라서, 직원이 최저임금을 받고 있다면
적, 종교, 결혼 여부, 혹은 성적 취향에
가 있습니다.
금을 지불해야 합니다. 또한, 만약 직원
유니폼이나 앞치마의 구매 및 세탁은
관련된 질문들은 차별(discrimination)
계속 그러한 행동이 반복된다면 정해
이 요구하는 경우 고용주는 마지막 임
고용주가 해야하며 만약 직원이 하는
대우의 여지가 있기 때문에 금지되어
진 회사 절차에 따라 퇴사 조치 시킬
금에 대한 체크를 우편으로 보내주어
경우 해당 비용을 고용주가 지불해야
있습니다. 따라서, “결혼은 했나요?” 혹
수 있습니다. 회사에서 정당한 절차에
야 합니다.
합니다. 만약 네일살롱에서 유니폼이
은 “결혼은 언제 할 예정인가요?” 와 같
지만, 기록의 정확성을 위해 타임 카드
2주 뒤에 나가겠다고 직원이 알려왔다.
기계를 이용하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언제까지 임금을 다줘야 하나?
맞게 퇴사를 시켰다는 것을 보여주기
네일업 종사자 중 노동자 (manual
나 앞치마가 아닌 단순한 검은 남방에
은 질문은 한국인들 사이에는 흔한 질
위해 회사 내 처벌/퇴사조치 규정에 대
workers)로 구분이 되는 직종이라면
검은 치마와 같이 일상에서 입을 수 있
문이더라도 채용 면접시에서는 노동법
한 직원 지침서를 보관하거나 입사 시
주급으로 지불해야 하며 늦어도 일을
는 옷을 입도록 하는 경우에는 그러한
에 위반되는 질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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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에세이 그럴 때마다 뭔 쓸데없는 자존심이라고 말하는 분도 있겠지만 나이 먹은 여러분들도 과연 자신만만하게 마누라 코앞으로 얼굴 들이밀며 “나, 늙었지?” “그래서 추해보이지?”라고 맨 정신으로 말할 수 있는 사람 과연 몇이나 될까요? 어느 분은 이런 저의 물음에 “늙는 것은 아름다운 거야” “늙는 것은 자연스러운 거야”라고 고차원적인 훈시를 하겠지만 솔직히 말씀드리면 우리 같은 평인으로서는 아무래도 이해하기가 조금 힘이 듭니다. 이만 각설하고 다시 말씀드립니다. 아름답기만 하던 꽃송이도 절정이 지나 땅바닥으로 떨어질 때는 색깔도 모양도 참으로 추해보입니다. 인간도 매 마찬가지 아닐까요? 인생 나이 80을 지나니까 자연적으로 저 자신의 모든 생각과 행동들이 왠지 점점 자신감이 없어진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아집니다. 앞에서 말씀드렸지만, 이것 또한 저 자신의 학문과 수양이 부족해서 이겠지만 어찌 되었든 저와 한 지붕 밑에서 살붙이고 사는 마누라 앞에서만은 남편의 추한 늙은이의 모습은 보이지 않아야 한다는 마지막 자존심 같은 것들이 계속 저의 가슴 한구석에서 꼼지락거립니다.
어쩌나, 막돼먹은 내 자존심을 때로는 실망스럽고, 안쓰럽고, 짠하고...
94
이 글을 쓴 저 자신이 막상 인생 막바지인 80돌이 되다 보니까
오늘도 마누라가 남편을 측은하게 보는 시선을 향해
가끔은 저의 늙어가는 추한(?) 얼굴 모습을
저의 막돼먹은 자존심은 마누라와 한판 벌이자고 박박 대들고 있습니다.
마누라에게 보이기 싫을 때가 더러 있습니다.
저는 어찌해야 할까요? 이 녀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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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바이닐 레코드, 간단히 바이닐로 불리
빽판 산업은 1970년대 들어 급속도로
는 LP 음반이 최근 들어 다시 인기를
팽창했다. 팝 음악에 대한 수요가 크게
끌면서 음반 수집가들 사이에서도 ‘빽
늘어난 반면 정식으로 발매되는 음반
판’이 재조명되고 있다. LP판의 라벨(음
은 많지 않았고 적법한 절차에 따라 나
반 가운데 동그란 부분)에 아무것도 쓰
온 음반도 정부의 검열을 거치며 일부
여 있지 않아 백반(白盤)이라 불린 데
곡들이 금지 판정을 받아 삭제되는 일
서 유래한 빽판은 불법으로 제작해 유
이 허다했다. 상대적으로 고급스럽게
통시킨 해적 음반이다.
제작된 초기 빽판과 달리 1970년대 발
불법 해적음반은 세계 어느 곳에나 있
매된 빽판은 대부분 커버가 단색으로
지만 우리나라의 빽판은 독재정권의 억
인쇄되고 종이질도 조악했으며 음질 또
압적인 문화 정책, 낮은 수준의 저작권
한 좋지 않았으나 값이 매우 저렴해 불
인식이 만들어낸 어두운 자화상이란
티나게 팔려나갔다. 아예 국내 발매가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단색 인쇄 커
금지된 일본 대중음악도 빽판을 통하
버 등 독특한 디자인으로 해외 음반 수
면 들을 수 있었다. 빽판이 전성기를 누리면서 복제의 방
집가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빽판의 전성시대’는 대중음악평론가
식도 다양해졌다. 해외에서 들여온 정
인 저자가 2018년 서울 청계천 박물관
식 발매 음반을 복제하는 것은 물론, 복
에서 열었던 ‘빽판의 시대’ 전시를 발판
제판을 다시 복제하고 국내에서 발매
으로 2년 정도 자료를 보강해 완성한
된 라이선스 음반을 복제하는 경우도
책이다. 한때 국내 음반 시장의 60%를
있었다. 시장이 커지며 바카라, 보니M,
차지할 만큼 음악 산업의 성장에 적잖
산타 에스메랄다의 앨범 등 일부 히트
은 기여를 했지만, 불법이라 빽판 산업
작은 100만장 이상 팔렸다는 소문이
자체에 대한 정보는 잘 알려져 있지 않
혼 후 미국으로 건너가 발표한 음반을
초로 라이선스 음반을 발매하기 전까
돌기도 했다. 양희은 김추자 등의 앨범
다. 관련 연구나 저작이 드문 현실에서
불법 복제한 것. 한국전쟁 직후 궁핍했
진 사실상 빽판 제작사들이 해외 대중
은 금지곡으로 묶여 정식 유통이 막히
이 책의 등장은 한국 대중음악 산업의
던 시기, 음반은 부유층과 일부 중산층
음악의 국내 유통을 책임졌다. 미도파,
자 빽판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역사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열쇠를 제
만 향유할 수 있었던 사치품이었다. 춤
지구, 오아시스 등 큰 규모의 정식 음반
저자가 일일이 모아 직접 촬영한
공할 것으로 보인다.
바람 난 1950년대 사회상을 반영하듯
사까지 빽판을 제작했고, 심지어 정부
4,000컷의 사진 자료만 봐도 빽판 산
저자에 따르면 국내 빽판의 시작은
초창기 빽판의 상당수가 각종 사교춤
로부터 납세필증을 받아 정식으로 유
업의 흐름이 선명히 보인다. 국내 음반
195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KBS 전
을 위한 연주음반이었다는 점은 인상
통했다는 사실은 당시 저작권에 대한
산업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귀
속 1기 가수 옥두옥이 재미교포와 결
적이다. 1971년 성음제작소가 국내 최
이해가 얼마나 부족했는지 말해준다.
한 저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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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저 시기 북한 인민들에게 양대 사건은
의외로 일제에 협력했어도 악질적 친
위원회 산업국장 이문환(당시 43세)은
제국주의 일본의 패망에 따른 광복과
일 행위에 연루되지 않았다면 전문직
북한의 산업 부문을 총괄한 고위 인사
이후 공산주의 혁명이다.
종사자들은 기존 지위를 유지할 수 있
였지만 토지개혁 때 2만평의 경작지를
친일파 척결은 사적 원한 해결 차원에
었다. 강원도 평강축산전문학교 교장
빼앗겼고, 재산이 30만원에서 1만원을
서 이뤄지는 경우가 많았다. 해방을 맞
주범(당시 40세)은 시학(視學)으로부
줄었다. 평양공업대 건설공학부 건축과
자 세상은 무법천지로 변했다. 황해도
터 일제 전직자라 학교장에 부적합하
교수 김윤제(당시 25세)의 부모는 경작
금천군 구이면 주민들은 우차몰이꾼들
다는 지적을 들었지만, 경질되지는 않
지와 주택을 몰수당해 재산 절반을 잃
을 혹사하며 배급할 쌀을 횡령한 우차
았다. 전문가인 데다 기술학교를 담당
고 ‘요(要)이주자’로 찍혀 살던 곳인 평
(牛車) 총대(總代)의 집으로 몰려갔다.
하고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일본 비행
안남도 안주군에서 축출됐다.
성난 군중 틈에는 공립보통학교를 졸
대 조종사 출신 인사가 북한 공군의 모
자서전ㆍ이력서는 모든 개개인을 장악
업하고 청년훈련소에 들어간 김종성(
태가 될 신의주 조선항공대에 입대하
하려 한 사회주의 국가들의 일반적 통
당시 16세)도 끼어 있었다. 군중은 총
기도 했다. 혁명은 빈농과 지주의 희
제 기제였다. 한국전쟁 기간 중 38선 이
대 부자를 사정없이 구타했고, 몰매를
비를 극명하게 갈랐다. 빈농은 체제의
북을 점령한 미군이 북한 공공 기관에
맞은 총대는 사흘 뒤에 사망했다.
버팀목이 됐다. 머슴 출신인 황해도 재
서 이 문건들을 노획했다. 북한사(史)
군중은 재산 몰수에도 적극적이었다.
령군 농민 오남제(당시 38세)는 토지개
연구자인 저자는 미국 국립문서기록관
책 제목인 ‘고백하는 사람들’은 해
친일파가 쌓은 재산은 동족 착취 산물
혁으로 논 859평을 받고 어엿한 가정
리청(NARA)의 수장고에 60년간 보관
방 공간 북한의 일반 민중 879명이다.
로 인식됐다. 하지만 몰수가 법적 절차
을 이룰 수 있었다. 첫 수확을 마치자마
돼 있던 해당 자료들을 만난 약 10년
1945년 해방 직후부터 1950년 한국전
에 따라 엄정히 집행되지는 않았다. 해
자 쌀 네 가마니를 현물세로 납부하고
전을 이렇게 회고한다. “역사 연구자들
쟁 발발 때까지 북한 각급 기관 직원인
방 직후의 혼란에 편승해 사욕을 채
도 모자라 ‘애국미’ 여섯 가마니를 추가
은 엄청난 자료와 마주칠 때 전율한다.
이들이 생산한 자서전과 이력서, 그들
운 이들 중에는 지역 내 ‘건달꾼’들이
헌납할 정도로 국가에 보답하고픈 욕
20여년간 그런 전율이 나를 엄습했던
에 대한 상급자의 평정서를 토대로 당
적지 않았다. 그들은 남한으로 도주하
구가 솟구쳤다.
적은 두세 번뿐이었다. 이 글 기초 자료
시 북한 사회의 모습과 주민 생활상을
거나, 보안기구에 체포돼 교화소에 수
책은 재현해냈다.
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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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 토지 몰수에는 지위 고하를 막 론하고 예외가 없었다. 북조선임시인민
인 자서전ㆍ이력서류를 처음 접했을 때 가 그 중 하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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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
경우가 많고, 음식을 먹거나 제산제를 복용
서 보다 흔하게 나타나며, 반면에 체중감소,
소화성 궤양의 증상은 환자마다 개인차가
하면 증상이 쉽게 사라지는 특징을 갖고 있
오심, 구토, 조기포만감은 위궤양에서 더 흔
심하고, 전형적인 궤양의 증상 없이 비특이
는데, 매우 심한 증상은 대개의 경우 일시적
하게 관찰됩니다.
적인 복부불편감이나 소화불량을 호소하거
이며, 병발되는 복부불편감이 30분에서 2시
나, 심지어 전혀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이 관
간 정도 지속됩니다.
찰됩니다. 또한 합병증의 유무에 따라 그 증
심장질환, 식도질환, 췌장질환, 담도질환 그
특징적인 증상과 궤양의 유무 사이에 관
상이 매우 다양하게 나타나며, 다른 위장 질
리고 다른 장질환도 심와부 동통을 일으키
련성은 높지 않은 편입니다. 즉, 궤양의 치
환에 나타날 수 있는 증상과 흡사한 경우가
므로 이들 질환과 감별해야 하는데 십이지
유가 증상의 소실을 반드시 보장하지는 않
많아 증상만 가지고 소화성 궤양을 진단하
장 궤양의 통증은 위에서 말한 특징을 가지
으며, 증상이 전혀 없는 환자에서도 궤양이
기는 어렵습니다. 더욱이 우리나라와 일본
며, 대개 타는 듯하고, 쪼아내는 듯하며, 심
존재하는데, 특히 노인들이나 비스테로이드
은 서구에 비하여 위암이 훨씬 호발하기에
한 공복감을 느끼지만, 심장질환의 경우 통
성 항염증제(NSAID)를 복용하는 환자들에
과거에 없던 증상이 발생한 경우 위내시경
증이 운동으로 인해 유발되며, 통증의 강도
서는 증상이 전혀 없이도 궤양에 의한 합병
검사를 통해 반드시 확진을 하여야 합니다.
가 훨씬 심하게 나타날 수 있으니 주의해야
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합니다.
1. 고전적인 소화성 궤양증상 1) 십이지장 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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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궤양 증상과 궤양 유무의 연관성
내시경으로 궤양이 치유된 환자의 약 40% 에서 여전히 증상을 호소하고, 증상이 없는
2) 위궤양
환자의 15% 내지 44%에서 내시경으로 궤
십이지장궤양의 특징적인 증상은 공복시
위궤양과 십이지장 궤양 사이에 특징적인
양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증상의 소
타는 듯한 심와부의 동통 또는 불편감이며,
증상의 차이점은 없습니다. 다만 음식물에
실이 궤양의 치유는 아니며, 증상이 계속 있
환자의 60% 내지 80%에서 발생합니다. 산
의해 통증이 완화되는 양상은 십이지장 궤
다고 궤양이 존재한다고도 볼 수 없어 필요
이 계속 분비되는 식후 2-3시간 후, 또는 산
양이 있을 때 더 자주 관찰되며, 위궤양의
하면 반드시 위내시경으로 확인할 필요가
의 분비가 제일 많은 밤 11시에서 새벽 2시
경우에 통증이 십이지장 궤양보다는 덜합니
있습니다. 또한 심한 통증으로 야간에 잠을
사이의 야간에 증상이 심해져서 잠을 깨는
다. 통증의 주기적 리듬도 십이지장 궤양에
깨는 증상이 십이지장 궤양 환자의 2/3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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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그리고 위궤양 환자의 1/3에서 관찰되
위에서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
증이 나타났다가 저절로 소실되는 등
지만, 이러한 궤양이 없는 비궤양성 소
약간 좌측으로 치우친 감이 있습니다.
의 주기적인 리듬을 갖는다는 것입니
화불량증 환자의 약 1/3에서도 관찰되
많은 환자에서 통증의 위치를 정확하
다. 즉, 위궤양 환자의 전형적인 통증의
는 바, 증상만으로 궤양을 진단하기는
게 표현하지 못하는데, 그 이유는 궤양
리듬은 음식을 섭취하면 잠시 동안 통
매우 어렵다 하겠습니다.
통은 내장의 통증으로서 복막이나 피
증 없이 편하다가 이후 30분 내지 1시
부에 분포하는 신경과 다르게 분포하
간 정도 통증이 지속되고, 음식물이 위
며 성격이 모호하기 때문입니다.
로부터 십이지장 내로 배출되면 통증
4) 통증의 정도
이 소실된다는 것입니다.
궤양의 위치, 크기, 통증에 대한 감수
궤양의 정도가 경미한 경우에는 약
성, 장막의 침범 및 합병증의 유무에 따
90%에서 정확한 위치를 느끼지 못하
이에 비해 십이지장 궤양 환자는 음식
라서 통증의 정도에 차이가 납니다. 같
고 상복부 주위로 막연하게 느끼는 경
섭취 후 1시간 30분 내지 4시간 동안
은 크기의 궤양이라면 위체부의 궤양
우가 많으며, 비교적 큰 궤양 환자에서
편안하다가 이후 통증이 시작되어 다
이 위분문부(식도에 가까운 위 상부)
는 50% 정도에서 일정하게 국한된 부
음 음식을 먹을 때까지 통증이 지속되
또는 유문부(십이지장으로 넘어가는
위의 통증을 느낍니다.
는 특징을 지닙니다.
위아래 부분)의 궤양에서보다 증상이
십이지장 궤양에 비해서 위궤양의 경
통증의 주기적인 리듬은 환자의 상태
덜한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위유문부
우에는 통증의 정도가 약하면서 위치
에 따라 변화가 많으며, 위궤양보다는
의 궤양에서는 십이지장 궤양과 유사
또한 불분명한 경향이 있으나, 천공과
십이지장 궤양에서 더 흔히 관찰됩니
하게 증상이 심하며, 오심이나 구토 또
같은 합병증이 발생되면 90% 이상에
다. 또한 위궤양 환자의 약 20%, 십이
는 체중감소 등의 증상을 동반하기도
서 상복부에 국한된 통증이 나타납니
지장 궤양 환자의 10-40%에서는 음식
합니다. 일반적으로 궤양의 크기가 큰
다. 간혹 명치의 앞쪽, 가운데 흉부의
섭취 후 오히려 통증이 증가되기도 합
경우, 위를 싸고 있는 장간막을 뚫고 췌
통증을 호소하기도 하여 협심증 또는
니다.
장과 같은 주위조직으로 침범하여 매
역류성 식도염과의 감별이 필요하기도
전형적인 음식섭취에 따른 주기적인
우 심한 통증을 유발하게 되며, 등 뒤
하는데 십이지장 후구부에서 궤양이
궤양통이 변화되면 합병증이 발생하였
활동기 궤양 초기에 주로 구토가 생기
로 통증이 전이되기도 합니다.
발생할 경우 배꼽 주위에서 통증이 유
을 가능성을 생각하여야 하는데, 예를
며, 유문부와 위전정부의 궤양에서 구
발될 수 있습니다.
들면 유문부 협착이 생겼을 때에는 궤
토증상이 잘 나타납니다. 유문부의 협
하지만 통증에 대한 감수성은 환자의
따라서 궤양통 없이도 오심 및 구토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성격이나 시기에 따라 차이가 많기 때
궤양이 진행되어 장간막 내지는 주위
양통이 소실되며, 장간막으로 궤양이
착이 없다 하더라도 위하부, 십이지장
문에 일률적으로 말하기 어렵습니다.
조직으로 침범되면, 초기에 심와부에
진행되고, 천공이 되면 주기적인 통증
근처에 생긴 궤양으로 부종과 근육의
또한 궤양이 장간막까지 진행되면 통
국한되던 통증이 등 뒤로 전이되므로
이 아니고 계속해서 심하게 통증을 느
강직이 심한 경우에 궤양통과 함께 오
증이 심해지다가, 장천공시에는 지속적
심와부 이외의 부위, 특히 등 뒤나 양
끼게 되는 양상을 띱니다.
심과 구토가 생길 수 있으며, 위액분비
으로 심한 통증을 호소하나, 궤양의 합
측 옆구리로 통증이 전이되면 합병증
병증으로 출혈이 생기면 오히려 통증
의 유무를 꼭 확인하여야 하겠습니다.
6) 주기적인 리듬 명치끝에서 배꼽 사이의 2-10cm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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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소화성 궤양의 기타 증상
일어나서 잠을 깨는 경우가 있습니다.
1) 오심 및 구토
이 소실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5) 통증의 위치
가 많은 환자에서는 주로 밤에 구토가
합병증을 동반하지 않은 위궤양 환자
2) 공복감과 식욕감퇴
소화성 궤양의 특징적인 소견 중의 하
에서는 오심 및 구토를 호소하는 환자
십이지장 궤양 환자의 20%에서는 공
나는 음식섭취 및 위배출에 따라서 통
가 많지 않으나, 음주를 하거나 음식에
복감으로 식욕이 증가하는 경우가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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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취침시에 통증으로 숙면을 하지 못하
금지해야 합니다.
양쪽기전에 다 작용하는 약제들로서 종류와 수가 매우 다양합니다.
고 자주 깨는 경우에 신경이 날카로워
특히 소화성 궤양의 원인을 제거하는
지고 식욕이 떨어지며, 체중이 감소할
것이 중요한데, 소화성 궤양이 진단되
이들 약물들을 소화성 궤양에 발생기
수 있겠습니다.
고 헬리코박터 감염이 증명되면 헬리코
전에 따라 분류해 보고, 초기 약제 선
박터를 제균하는 것이 궤양의 재발을
택과 난치성 및 재발성 궤양에 대한 약
방지하는 가장 중요한 대책이 됩니다.
제 선택에 관해 고찰하면 다음과 같습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 사용의 경
왜냐하면 헬리코박터를 성공적으로 제
니다.
우는 다소 다르지만 합병증은 만성 소
균하면 증상이 호전되고 궤양 치유 기
화성 궤양 자체와 관계되고, 합병증이
간이 단축되며, 동시에 재발률이 현저
2) 소화성 궤양의 치료 약제
일어난 경우 증상이 갑작스럽게 변화
히 감소되기 때문입니다.
(1) 공격인자 억제제
3. 궤양 합병증의 증상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가 원인인 경
제산제
침투성(penetrating) 궤양으로 발전
우, 그리고 이 약제가 특히 소화성 궤양
제산제는 오래전부터 소화성 궤양의
한 경우에는 모호한 내장 통증에서 좀
재발의 원인이라고 인정되는 경우에는
증상을 완화하거나 치료약제로 널리
더 국소적이고 심한 통증이 등으로 방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사용을 중지하
사용되어 왔으나, H2수용체 길항제를
사되고, 음식물이나 제산제에 의해 통
는 것이 필요한데, 부득이 사용해야 하
비롯한 강력한 위산분비 억제제가 개
증이 완화되지 않으며, 통증의 주기적
는 경우에는 세레브렉스(celecoxib)처
발됨으로 인하여 단독치료제로서는
리듬이 소실됩니다.
럼 COX-2 특이 저해제의 사용이 추천
잘 사용되지 않고 있습니다.
심한 통증이 배 전체로 퍼지면 천공성
됩니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사용이
제산제는 산의 중화능력이 강력하여
궤양을 의심할 수 있고, 유문부 폐쇄의
불가피한 경우에는 프로톤 펌프 억제
효과가 빠른 대신, 사용량이 적고, 값
으나, 약 1/3에서는 식욕이 감퇴되며,
대부분의 경우에서 구토가 나타나며,
제를 적절히 사용하여 소화성 궤양 발
이 저렴해야 치료제로서 적절하다 하
위궤양 환자에서는 반수 정도가 식욕
출혈은 오심, 토혈, 흑색변 또는 어지러
생을 예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겠습니다.
감퇴를 호소합니다.
움 등의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양성 위궤양으로 확진된 환자에서 유 문부 협착증이 발생하면 식욕이 좋다
4. 무증상 궤양
헬헬리코박터를 치료하는 방법은 단
심부전증이나 복수가 동반된 간경변
독 사용으로 특효가 있는 약제가 없기
증 환자들에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나
때문에 강력한 프로톤 펌프 억제제와
트륨이온 함량이 적어야 하는데, 설사
가 점차 떨어지는 경향이 있고, 위암의
노인이나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
같은 위산분비 억제제와 함께 아목시
나 변비와 같은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경우 식욕감퇴가 현저하므로 유난히
복용자들에서는 전혀 증상 없이 궤양
실린이나 클래리스로마이신과 같은 두
서 알루미늄과 마그네슘의 비율을 적
식욕이 떨어지는 환자에서는 감별진단
이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진통소염제
가지 이상의 항생제를 1일 2회, 7일 복
절히 혼합한 복합제가 흔히 사용되고
이 필요하다 하겠습니다.
사용에 의해 출혈이나 천공 등의 합병
용하는 방법이 선호되고 있습니다.
있습니다.
증이 발생한 환자 중에서 약 반 정도가
3) 소화불량
전혀 증상이 없습니다.
이들 약제의 제균률은 75-85%로 보
제산제의 투여시간은 분비된 위산을
고되고 있는데, 제균 여부를 결정하는
완전히 중화하기 위하여 식후 1시간 및
합병증을 동반하지 않고 비교적 정도
십이지장보다는 위에서 무증상 궤양
가장 중요한 요인은 헬리코박터의 클래
3시간과 취침시 등 하루에 7번의 복용
가 심하지 않은 위궤양 환자에서는 심
이 더 흔하며, 위체부나 위저부의 궤양
리스로마이신 내성입니다. 즉, 클래리
이 추천되어 왔으나, 최근에는 비교적
한 소화불량증세를 호소하지 않지만
에서 자주 나타납니다. 유지요법으로
스로마이신 내성이 있는 경우 제균율
적은 용량으로도 같은 효과가 있고, 특
상복부 불쾌감, 상복부 압박감, 더부룩
치료를 할 경우 어느 정도 무증상 궤
은 42.8%인데 반하여, 내성이 없는 경
히 단독으로 사용되는 일이 드물어 매
한 느낌, 명치 밑에 뭔가 매달리는 듯한
양의 빈도를 감소시킬 수 있으며, 증상
우 제균율은 94.2%로 매우 높습니다.
식후 1시간과 취침시 하루 4번 복용하
증상, 트림 등의 가벼운 소화불량증세
이 있거나 합병증이 동반되는 궤양으
궤양 치료 기간에 대해서는 삼제요법
는 비교적 많은 환자에서 볼 수 있습니
로 진행하는 것도 억제할 수 있어 진
1주를 포함하여 프로톤 펌프 억제제를
일반적으로 제산제의 제형은 겔(gel)
다. 과민성 장증후군의 양상을 동반하
통소염제 사용이 불가피할 경우 유지
위궤양의 경우 6-8주, 십이지장궤양의
제제가 효과 면에서 월등하지만, 휴대
는 수가 많으므로 변비와 설사 등의 대
요법을 적극적으로 지속할 필요가 있
경우 4-6주 사용하면 되는데, 헬리코
하기가 간편하고 복용하기가 편리한 정
장증세가 동반되기도 하며, 가슴앓이
습니다.
박터 치료가 궤양치료 초반에 들어가
제도 위산분비 억제와 병용요법으로
기도 하고 마지막 기간 동안 들어가기
사용되고 있습니다.
증상이 십이지장 궤양 환자의 20% 내
여도 충분합니다.
지 60%에서 발생되는데, 위산의 증가
치료
도 합니다. 각각 장점이 있을 수 있으
와 위산에 대한 내장 감작 (sensitiza-
1. 약물치료
나 제균 치료로 궤양 치유가 호전된다
(2) 위산분비 억제제
1) 소화성 궤양의 약물치료
는 보고가 있어 궤양 치료 초반에 들어
H2 수용체 길항제(H2RA)
소화성 궤양의 치료목표는 궤양에 의
가는 것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tion)이 관련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4) 체중감소와 같은 전신증상
H2 수용체 길항제는 프로톤 펌프 억
한 복통, 속쓰림, 소화불량 등의 증상
이러한 기본 치료 방법 외에 증상완화
제제가 나오기까지 궤양치료의 표준으
대부분의 소화성궤양 환자에서는 체
을 없애고, 궤양을 치유함으로써 궤양
를 빨리 오게 하려는 경우나 궤양 크
로 사용되었습니다. 사이메티딘에 이어
중감소가 일어나지 않지만 장기간 구
에 의한 합병증이 생기지 않게 하며, 재
기가 큰 경우 여러 약제를 같이 쓰기
라니티딘, 파모티딘, 니자티딘 등이 개
역질과 구토가 있거나, 출혈 및 유문부
발을 방지하는 것입니다.
도 하는데, 궤양 치료제는 궤양의 발생
발되었습니다. 기본적인 약리작용은 동
협착과 같은 합병증이 생기고, 음식을
소화성 궤양의 치료는 천공, 장폐쇄,
기전과 연관하여 위산이나 펩신 등 공
일하지만 흡수 및 대사 과정의 차이 때
먹으면 불편한 증세가 나타나거나 거북
출혈 등의 합병증이 없는 한 약물요법
격인자를 감소시키는 약제와 방어인자
문에 사용량이 다른데, 나중에 개발된
하여 음식섭취를 줄이면 체중이 감소
이 우선하며, 동시에 궤양을 일으키거
를 증강시키는 약제로 대별되고, 그 외
약물일수록 부작용이 적고 제산 능력
하게 됩니다.
나 악화시킬 수 있는 약물들의 복용을
에 명확하게 구별하기 힘든 약물이나
이 강한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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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사이메티딘은 여러 가지 부작용이 알
이 가장 효과적이며, 대부분의 경우 1
경우 12주)에도 낫지 않는 경우 난치
려져 있으나 실제적인 빈도는 적은 편
일 1회 투여로 산분비 억제 작용은 충
성 궤양이라 칭합니다. 난치성은 증상
으로, 노인에서 중추신경계의 억제로
분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2회
이 계속되는 증상 난치성, 내시경검사
혼미, 우울증이 오는 수가 있으며, 항
투여가 필요한 경우의 두 번째는 저녁
상 궤양이 활동성으로 있는 내시경 난
안드로젠(androgen) 효과로 인해 유
식사 전에 투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치성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방비대, 성욕감퇴 등이 초래될 수 있고,
프로톤 펌프 억제제의 부작용으로는
내시경검사 상 반흔기이나 궤양 증
와파린, 인데랄(propranolol) 등의 약
두통, 설사 등이 보고되어 있으나, 이외
상이 지속되면 다른 질환이나 병발질
제들과 대사가 경합되어 이들 약제의
에 심각한 부작용은 드물다고 알려져
혈중 농도를 높여 독성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유럽에서는 현재까지 거의
데놀(colloidal bismuth) 또한 피복효
경검사 상 활동성 궤양이 지속되어도
있으므로 주의를 요합니다.
20년, 미국에서는 15년 가까이 사용되
과가 있고, 헬리코박터에 대한 제균효
25%는 증상이 없으므로 난치성 여부
어 왔으나 인간에서 종양 발생률이 증
과가 있어 삼제요법에 실패했을 때에
는 내시경 검사로 판정하는 것이 정확
가했다는 증거는 아직 없습니다.
사제요법의 한 가지 성분으로 사용되
합니다. 난치성 궤양에 대한 치료는 우
고 있습니다.
선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가 있으면 이
프로톤 펌프 억제제 (Proton Pump Inhibitor: PPI) 프로톤 펌프 억제제는 전구체(pro-
진합니다.
(3) 방어인자 증강제
환을 찾아보아야 합니다. 그러나 내시
를 제균하여야 하는데, 그 이유는 헬 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은 궤양의 치
drug)로서 위산을 분비하는 벽세포
방어인자 증강제는 위점막 방어기구
가 음식 등에 의해 자극이 되었을 때,
의 유지나 조직수복을 촉진하는 약제
점액을 생산·분비하는 세포는 위점막
유를 촉진하고 재발을 감소시키기 때
기능을 발휘하는 약으로의 전환이 가
의 총칭으로서, 다음과 같은 작용기전
의 표층에 위치하고, 위점막의 방어기
문입니다. 또한 난치성 궤양은 H2 수용
장 잘 일어납니다. 활성화된 프로톤 펌
이 있습니다.
구로서 점액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
체 길항제보다는 프로톤 펌프 억제제
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로 치료를 해야 합니다.
프 억제제는 위산 분비를 담당하는 효 소인 H+/K+-ATPase의 시스테인기
궤양병소 피복 보호
점액합성 및 분비촉진
셀벡스(teprenone)는 인지질, 고분자
2. 수술치료
(cysteine residue)와 결합하여 효소를
점막의 결손을 가져오게 한 병소를
당단백의 합성을 촉진하고 점액을 통
억제하게 되는데, 현존하는 약제 중 가
피복하여 치유를 촉진합니다. 아루사
하여 궤양의 치유를 촉진한다고 알려
천공, 출혈, 유문협착이 있는 경우 수
장 강력한 산분비 억제제입니다.
루민(sucral-fate)은 산(acid)의 존재
져 있습니다. 프로스타글란딘 역시 점
술을 시행합니다. 하지만 최근 소화성
프로톤 펌프 억제제의 작용은 공복시
하에서 궤양바닥의 변성 단백질과 결
액분비 촉진작용을 가지고 있습니다.
궤양에 대한 효과적인 약물이 개발되
간이 긴 후에 투여할수록 더 효과적이
합하여 병소를 피복 보호합니다. 병소
므로 산 분비억제를 최대화하기 위해
의 피복 보호로 공격인자로부터 병소
서는 하루의 첫 식사 전에 투여하는 것
의 노출을 방지하여 궤양의 치유를 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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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합병증으로 이행하는 경우가 적어
3) 난치성 궤양의 치료 적절한 약물치료로 8주(큰 위궤양의
짐으로써 수술치료는 과거보다 그 빈 도가 낮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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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이틀동안 묵을 Tyndrum 마을 가까이 왔
근래에 문을 열었지만 현대식으로 단순, 깔끔하면
다. 스코틀랜드 게일어로는 Taigh an Droma,`산 능
서도 아기자기하게 친환경으로 잘 꾸며진 식당으로
선에 있는 집` 이라는 뜻으로 발음은 tain dr^m 으
가장 맘에 드는 것은 통나무로 길다랗게 만들어 놓
로 부르는Tyndrum 마을의 인구는 약 200 명 미만
은 테이블과 잘 어울리는 의자였고 식당 안은 손님
으로 숫자로는 크지 않지만 중심 도로인 A 82 가 가
들로 이미 꽉 차 있었다. 캐쉬어 겸 주문을 받는 사
로지르고 이 곳에서 A 85 도로가 시작되는 교통의
람에게 주문을 하면 Open Kitchen 으로 된 주방에
요충지로서 교통량이 많고 우리가 걷는 West High-
컴퓨터로 바로 연결이 되어 예닐곱 명이 되는 건장
land Way 선상에 있는 가장 큰 마을이다. 숲으로 우
한 청년들이 바삐 움직이며 신속하게 음식을 만들어
거진 얕으막한 산 가운데에 마을로 들어가는 길이
카운터 위에 올려 놓는데 큼지막한 대구로 갓 튀겨
나오고 방문자들을 위해 마을 전체 지도를 그림으
진 음식들이 때깔도 좋고 먹음직스러워 보였다. Fish
로 표시한 안내판을 지나니 작은 개울이 흐르고 개
& Chip 은 영국의 대표적인 메뉴이지만 그동안 주로
울 건너 넓은 평지에는 수십대의 RV (Recreational
스코틀랜드식 음식을 먹다가 오랫만에 우리가 흔히
Vehicle, 캠핑카) 가 세워져 있고, 저녁 시간에 맞추
맛보는 샐러드 등의 메뉴도 있어서 여러 가지를 주문
어 식사 준비를 하느라고 모락모락 연기가 나는 곳
하고 싶었지만 하나의 음식 자체 양이 엄청나게 많
이 많았다. 마을 사람들은 별로 많지 않지만 트레커
아서 절제를 해야만 하였고 다같이 스코틀랜드 맥주
들을 위한 Bed &amp; Breakfast house 가 많았고
잔을 치켜들고 건배를 하며 맛있는 음식과 함께 저
대단위 규모의 resort 도 있었고 캠핑장도 2~3 개가
녁 시간을 즐겼다.
있었다. 우리가 묵을 집은 2채로 나뉘어져 있고 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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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가 반갑게 맞으면서 우리들 짐을 도와주었는데
<4월11일>
남편은 목수 일도 하면서 함께 관리하고 있다고 하였
간밤에 다시 서리가 내렸지만 오늘은 더욱 더 상
고 아들 둘은 사냥을 나가서 이틀 동안 우리와 자기
쾌한 아침이었다. 트레킹 없이 하루를 쉬면서 기차
부부들만 호젓하게 지내게 되었다고 하면서 편하게
를 타고 Oban 이라는 스코틀랜드 최고의 항구이며
지내주기 바란다는 인사를 하였다. 짐을 풀고 난 후
휴양지로 관광을 가면서 맛있는 Seafood 도 맛보는
마을 구경도 할 겸 해서 어슬렁거리고 다녔는데 의외
날 이었다. 숙소에서 약 5분 걸으니 기차 역이 나왔
로 집들이 크고 잘 꾸며져 있었으며, 집 구경을 하다
다. 등에 멘 배낭도 없고, 무거운 등산화 대신 Sim은
보니 어느새 큰 길로 나왔다. 개스 스테이션도 있고
긴 가죽 구두를 맵씨있게 신었고, 모두들 날렵한 운
큰 규모의 상점들이 있는 마을의 번화가에 서 있으
동화를 신은 몸은 가벼웠고 즐거운 마음에 절로 콧
니 오랫만에 도시의 냄새를 맡을 수 있었다.
노래가 나왔고, 어깨에 팔을 얹고 기차 놀이도 오래
나름대로 좋았으며, 저녁 식사 장소를 찾다보니 한
간만에 해봤고, 껑충 뛰어오르며 옆으로 두 발을 맞
눈에 커다란 규모의 Fish & Chip 식당이 눈에 들어
추는 어려운(나이에 비해서) 무용도 하면서 저 멀리
오면서 이구동성으로 `여기다!` 하는 기대감에 부풀
서 서로 맞닿는 기차길을 뒤에 두고 사진 찍기에 바
어 기쁜 마음으로 들어섰다.
쁘고, 어린애 처럼 마냥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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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에는 아무런 뜻도, 맥락도, 의지 도 없다. 이런 숙고 없는 작명은 아마 도 의도적인 것이었으리라. 식민지배의 기억이 채 지워지지 않은 상황에서 제 국주의 국가의 ‘의미 있고 진지한 이름’ 을 갖는다는 건 자칫 오해를 불러일으 킬 만한 일이었을 테니 말이다. 그래서 물 안팎으로 이어지는 동선과 그 동선
일부러 무심하게 이름을 지었을 것이
위에서의 시선까지도 설계하는 것이지
었다. 어디 이름뿐이었을까. 식민국가
요.
와 피지배 국가 사이의 경계인이었던
하필 자연을 다 보기에도 시간이 모
그에게는, 모든 것이 쉽지 않았으리라.
자라는 제주까지 가서 건축을 봐야 하
서귀포시 안덕면 상천리. 남쪽으로 멀
는 이유는 명백합니다. 제주의 훌륭한
리 산방산과 중문의 바다가 내려다보이
자연과 거기 조응하는 건축이 서로 상
는 한라산 중산간에는 그가 남긴 기념
승작용을 일으켜 미감을 넘어선 감동
비적인 건축물이 몰려있다. 핀크스 골
을 주기 때문입니다.
프장의 부대 호텔인 포도호텔, 휴양형
건축은 우리가 자연을 어떻게 보아야
거주단지인 비오토피아의 수(水)·풍(
하는지를 알려주고, 자연의 시간과 빛
風)·석(石)박물관, 구약의 ‘노아의 방주’
은 건축을 펄떡거리며 살아있는 것으
를 형상화한 방주교회…. 일대는 그의
로 만들어냅니다. 내로라하는 대가들
건축을 모아놓은 전시장과도 같다.
의 건축이 즐비한 제주에서는 좋은 자
이곳에 이타미가 여러 건축물을 남기
연과 거기 걸맞은 좋은 건축을 볼 수
게 된 건 재일동포 김홍주와의 인연이
있습니다. 건축의 가치를 형태로만 봐
계기가 됐다. 일본 최대의 도시락업체
온 시선에서는, 빛으로 시선을 유도하
인 혼케가마도야(本家かまどや)의 창업
고 걸음의 속도마저 조절해내는 건축
주 김홍주는 제주도에 핀크스 골프장
의 경험은 한마디로 ‘경이’입니다. 건축
을 짓고 호텔 설계자를 물색하다 당시
이야말로 제주의 땅과 자연, 그리고 그
일본 건축업계에서 이름을 날리고 있
걸 보는 시선과 해석을 모두 보여줍니
던 이타미를 알게 됐다. 이타미와 김홍
다. 이쯤이면 충분하지 않습니까. 제주
주는 서로를 일본인이라 생각했다가 비
에서 꼭 건축과 만나야 할 이유 말입
슷한 처지의 재일교포라는 사실을 알
니다.
게 되고 의기투합했다. 김홍주는 제주 에 최고의 골프장과 타운하우스 단지
이타미 준이 제주에 남긴 기념비적 건축
붉게 녹슨 돌 박물관은 '시간과 세월' 상징 빛 방향따라 이동하는 하트모양은 해시계 같아 마구간 닮은 바람박물관, 널 틈 사이로 들려오는 風音이 매력 유리 피라미드 작품 '아고라' '본태박물관' 기와 담도 인상적
를 만들고자 했다.
재일동포 건축가 유동룡. 제주 건축의
우선 골프 코스는 ‘가장 혁신적인 골
중심에는 그가 있다. 자연과 조응하는
프 코스 건축가’로 불리는 테오도르
예술적 건축을 한라산 중산간에 구현
로빈슨에게 맡겼다. 국내 최초로 ‘세계
한 세계적인 건축가. 한국 이름보다는
100대 골프장’으로 꼽힌 바로 그 핀크
이타미 준이란 일본식 이름으로 더 알
스 골프클럽이다. ‘핀크스(Pinx)’는 라
려졌고 일본에서 활동했지만 그는 죽
틴어로 ‘그림을 그리다’ 혹은 ‘작품을
을 때까지 귀화하지 않고 ‘경계인’으로
완성하다’라는 뜻. 이름의 뜻 그대로 김
살았다.
홍주는 한라산 중산간에 건축으로 그
자신의 성(姓)인 ‘유(庾)’가 일본 활자
림을 그리고자 했다. 이런 꿈을 실현해
에 없어 어쩔 수 없이 일본식 이름을
준 이가 바로 이타미다. 이타미는 2001
택해야 했던 그는, 스스로 무심하게 이
년 포도호텔을, 그리고 2005년에 비오
건축의 가치는 효율과 쓸모만으로 평
시간까지도 제 몸의 일부분으로 담아
름을 지어서 가졌다. ‘이타미’란 그가 한
토피아를 완성했고 2007년에는 비오
가되지 않습니다. 시각적인 형태의 미
냅니다. 건물이 유도해내는 바람에도
국을 오가기 위해 비행기를 탔던 오사
토피아 단지 안에 연작인 수·풍·석박
감으로만 읽히는 것도 아닙니다. 좋은
형태를 부여하고, 빛에도 방향을 만
카(大阪)의 공항 이름이고, ‘준’은 절친
물관을 들여놓았다. 비오토피아 입주
건축은 자연경관은 말할 것도 없고 건
들어내기도 합니다. 건축은 의도된 계
했던 대중음악 작곡가 길옥윤의 이름
자인 한 중견기업 대표가 사비를 털어
축물에 드리운 빛과 그늘, 그리고 녹슨
산으로 사람을 움직이기도 합니다. 건
마지막 자 ‘윤(潤)’의 일본식 발음이다.
의뢰한 방주교회도 이타미가 인근에다
110
주간필라 JUN 26.2020-JUL 2.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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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정보 2009년 완공한 것이다. 여기까지가 이
로 활용하는 기상천외한 아이디어도
로 올라선다. 햇볕의 움직임으로 보여
타미의 여러 건축물이 제주의 한라산
흥미롭다.
주는 것은 ‘잘게 자른 시간’이다. 크고
이타미가 추구해온 ‘예술로서의 건축’
작게 썰어낸 시간은 ‘변화’로 드러난다.
비오토피아에서 만날 수 있는 이타미
을 극단적으로 드러내는 것이 최고급
변화는 살아있다는 증거. 차가운 철과
준의 바람 박물관. 적송으로 만든 널을
거주단지 비오토피아에 있는 수·풍·석
단단한 돌에 생명력을 부여하는 건축
붙여서 만든 건물인데, 널과 널 사이의
박물관이다. 거주단지 공용공간에 박
가의 능력이 놀랍다.
틈으로 제주의 바람이 지나며 소리를
물관을 지으려 구상 중이던 김홍주에
바람박물관은 마치 마구간처럼 보인
만들어낸다. 그래서 바람 박물관이다.
게 이타미는 독특한 제안을 한다. 작품
다. 적송으로 지어서 건축물 전체가 붉
형체가 없는 바람을 건축이 소리로 바
을 전시하는 공간이 아니라 스스로 건
은색이었다는데, 바깥쪽은 갈색으로,
꾸어 내는 셈이다.
축물 자체가 오브제가 되는 자연박물
안쪽은 푸른 기운이 도는 회색으로 탈
관을 짓겠다고 나선 것이다. 이렇게 제
색돼 그간의 세월을 보여준다. 나무 널
주를 대표하는 물·바람·돌을 주제로 한
을 세로로 켜서 붙였는데 널 사이사이
박물관이 지어지게 됐다.
에는 작은 틈을 두었다. 밖에서는 그 틈
중산간에 자리 잡게 된 연유다.
물과 바람과 돌… 건축이 예술이 되다 포도호텔은 이타미의 건축적 특징인 ‘자연과의 조화’를 선명하게 보여주는
수·풍·석박물관에서는 이타미가 자연
이 잘 보이지 않지만, 안에서는 빛이 들
건축물이다. 그가 2005년 프랑스 예술
을 어떻게 건축 안에 담아내는지, 제주
어오는 틈이 선명하다. 안에 서면 그곳
문화훈장 슈발리에를 수상한 것도 이
의 지역성과 지형, 기후를 어떻게 소화
이 왜 바람박물관인지 금세 알게 된다.
호텔을 대표작으로 평가받은 결과였
해 내는지, 공간이 가지고 있는 무늬를
한라산 중산간의 바람이 벽체의 널과
다. 호텔은 제주의 전통 초가가 옹기종
어떻게 드러내는지를 살필 수 있다. 그
널 사이를 통과하면서 소리를 만들어
기 모여있는 마을을 모티브 삼아 지은
의 건축은 공간을 뛰어넘는다. 놀라운
내는 것이다. 보이지 않는 바람을, 건축
26개 객실의 단층 건물이다. 초가지붕
건 건축물에 시간을 담아냈다는 것이
가는 이렇게 소리로 잡아내 들려준다.
이 처마를 잇대고 있는 듯한 형태가 포
다. 그는 완공 후 시간이 흐르면서 세월
널의 틈을 통과하는 건 바람뿐만이 아
도송이와 비슷하다고 해 호텔 이름도
에 따라 변하는 모습까지 상상해서 건
든 직육면체 상자와도 같다. 돌 박물관
니다. 맑고 화창한 날이면 널의 틈이 바
포도호텔이 됐다. 호텔의 건축을 관통
축물을 지었다.
이라면서 왜 주재료가 철일까. 따지고
닥에 환상적인 빗살무늬를 그려낸다.
하는 모티브는 ‘열림과 닫힘’이다. 출입
제주 전통가옥이 처마를 맞대고 있는
보니 철도 결국 돌(철광석)에서 온 것
세 개의 박물관 모두가 영성적인 느낌
구의 구조물도, 긴 복도도, 모두 열림과
마을 모습을 구현한 이타미 준의 포도
이 아닌가. 본래 노란색이었다는 박물
의 공간이지만, 그중에서도 마지막 물
닫힘으로 해석된다.
호텔. 위에서 내려다보면 지붕이 포도
관 외벽 철판은 비와 바람으로 붉게 녹
박물관은 그런 느낌이 더하다. 전체적
인상적인 것은 호텔 안쪽에 원통형의
송이 같다고 해서 포도호텔이란 이름
슬었다.
으로 둥근 건축물 안 사각형의 공간에
유리 안에 들여놓은 실내정원. 하늘이
이 붙었다. 이 건축에서 보여준 ‘지역성’
지을 때부터 붉은 녹이 벽의 색을 바
물을 얕게 채우고는 하늘을 둥글게 열
열려있어 빛을 끌어들이는 정원은 밖이
을 높이 평가받아 이타미는 프랑스 예
꿔놓을 것임을 의도했다. 붉은 녹이 보
어놓았다. 어두운 색의 자갈을 깔고 물
기도 하고, 안이기도 하다. 실내정원의
술문화훈장인 슈발리에 상을 받았다.
여주는 건 ‘굵게 썰어낸 시간’이다. 벽
을 채운 사각형의 수조는 거울이 돼 하
물이 자연스럽게 호텔 밖으로 흘러나가
건축이 세월과 시간을 보여주다
과 지붕이 만나는 모서리에 하트모양
늘을 그대로 비춰내고, 빛을 받은 수면
기도 한다. 전체의 형태가 잘 짐작되지
수·풍·석박물관 투어에서 가장 먼저
의 작은 창이 있는데, 창을 통해 들어
이 거울처럼 벽면에 반사돼 무늬를 그
않는 흥미로운 구조도 인상적이고, 번
방문하는 곳이 돌 박물관이다. 예닐
온 빛이 해의 높이에 따라 자리와 모양
린다. 직관적인 느낌의 공간이어서 이
들거리는 검은 바닥 돌을 보조 조명으
곱 평이나 될까. 박물관은 철판으로 만
이 바뀌다가 정오쯤 작품인 검은 돌 위
곳에서는 어떤 설명이 없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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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에고…아이 학교에서 갑자기 전화가 와 서요."
나, 이젠 찬밥 신세가 된 인물이었어요.
인터뷰 장소에 조금 늦게 나타난 배우
보통 사회에서도 나이가 들수록 후배들
김지영(46)이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 치고 올라오니까…자기 자리가 좀 작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사
아지는 느낌이 들 거예요. 저도 연기 2막
태 이후 초등학교 6학년인 아들의 첫 등
을 어떻게 설계해야 할지 고민이 많아요.
교 날, 학교로부터 기침 증상을 보인 학생
그 와중에 아이는 자라고 있고, 부모님은
이 나왔다는 연락을 받았다는 것. "손이
늙어가고 있고, 위아래로 건사해야 할 일
부들부들 떨리더라고요. 알고 보니 기관
이 많아지는 것 같아요."
지염이래요."
김지영이 드라마에 출연한 것은 2016년
16일 종영한 SBS 월화드라마 '굿캐스
방송한 SBS 일일드라마 '사랑이 오네요'
팅'(극본 박지하, 연출 최영훈)에서 김지영
이후 4년 만이다. 처음으로 사전 제작 드
이 연기한 황미순은 특별하고 은밀한 미
라마에 참여했다고 밝힌 그는 "촬영하는
션을 수행하는 국정원 요원이지만, 다른
내내 행복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한편으론 고교생 딸을 가진 평범한 엄마
"촬영은 1월에 마쳤어요. 방송이 될 때
였다. 화려한 배우의 삶 속에서 여느 엄마
는 시청자의 입장에서 편한 마음으로 봤
들과 다를 바 없는 '워킹맘' 김지영의 모습
죠. 다 같이 재밌고 행복하게 찍어서 그
과 묘하게 닮아 있었다.
것 자체로도 선물이었어요. 저희끼리 결
최근 서울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정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시즌2 안 나
김지영은 "(황미순 캐릭터에) 대부분 공
오냐', '영화로 하자'며 막 꿈을 꾸고 있었
감이 갔다"며 "40대 중반에 들어서면서
죠. 하하."
고민이 더 많아지는 시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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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미순은 블랙 요원으로 할 만큼 했으
그는 '굿캐스팅'을 통해 폭넓은 연기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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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펙트럼을 보여줬다. 특히 24년 차 블랙
있어서 쉽지 않았을 텐데, 리허설을 하
다면 쓸데없는 고민하지 말고 이 순간
요원과 현실 아줌마의 경계를 넘나들
는 동안에 감정을 확 쌓더라. 나중엔 바
을 즐기라고 말해주고 싶다"고 조언했
며 화려한 액션 연기를 소화해야 했던
닥에 주저앉아서 우느라 내가 안아서
다. "불필요한 고민은 지금을 집중하지
만큼 체력적인 부담이 적지 않았을 터.
일으켜야 할 정도였다"고 전했다.
못하게 하거든요. 그리고 열심히 연습
한 달가량 액션 스쿨을 다니며 기술
실제 한 아이의 엄마이기도 한 김지영
하고 준비하라고 말하고 싶어요. 역할
을 익혔다는 그는 "영화 '우리 생애 최
은 극 중 딸의 학교폭력 피해 사실을 뒤
의 작고 큼이 없는데, 무엇이든 자신이
고의 순간'을 찍을 땐 무릎에 관절염이
늦게 알고 눈물을 흘린 황미순의 심정
소화하려면 내공을 쌓아야 헤요. 지금
생길 정도로 독하게 훈련했는데, 이번
을 십분 공감하는 눈치였다.
나에게 최선을 다해야 하죠. 적어도 저 에겐 그게 맞았어요."
엔 그렇게까지 힘들진 않았다"며 "엄청
"제 자식이 그런 상황이라면 어휴…촬
배웠는데 막상 촬영할 때는 10분의 1
영하면서 너무 가슴이 아팠어요. 속은
그는 '굿캐스팅' 이후에도 쉼없는 활동
도 안 써서 너무 아쉬웠다"고 털어놨다.
정말 부글부글 끓겠지만, 막상 그런 일
을 이어간다. 이미 지난 4일 개봉한 영
황미순 캐릭터를 위해 12kg 체중 증
이 닥치면 부모가 쉽게 개입할 수도 없
화 '프랑스의 여자' 프로모션에 돌입했
량도 했다는 그는 "괜히 찌웠다는 생각
거든요. 엄마와 자식이 겪고 있는 상황
고, 다음 달 10일 첫 방송되는 JTBC
이 들 정도로 티가 잘 안 나더라"며 "
이 또 다르니까요. 어떻게 이 난관을 헤
새 드라마 '우아한 친구들'에 특별 출연
지금은 7kg 정도 다시 뺐는데, 나머지
쳐나가야 할지 잘 모를 거 같아요. 부모
할 예정이다. '굿캐스팅'은 끝이 나고 다
도 다 처음이니까요."
음 작품을 준비하고 있지만, 아직 '굿캐
5kg은 요지부동이다. 어릴 때처럼 생
우들 뿐만 아니라 모든 배우들과 스태
으로 굶을 수도 없고, 참…난관에 부딪
프가 혼연일체가 되어 작업했던 것 같
혔다"며 웃었다.
아요."
1995년 단막극으로 데뷔한 김지영은
스팅'에 대한 여운이 남아있다. 김지영
이듬해 MBC 장수 드라마였던 '전원일
은 '굿캐스팅'이 어떤 작품으로 기억되 길 바랄까.
'굿캐스팅'은 현장에서 밀려나 근근
모녀 사이로 연기 호흡을 맞췄던 배
기'에서 시골 처녀 '복길'로 분해 눈도장
이 책상을 지키던 여성 국정원 요원들
우 김보윤에 대해서도 칭찬을 아끼지
을 찍었다. 2004년 배우 남성진과 결혼
"'굿캐스팅'은 힘든 시기에 시원하고
이 우연히 현장으로 차출되며 벌어지
않았다. 황미순의 딸 남주연으로 분했
한 이후에도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재밌었던 작품이 될 것 같아요. 지치
는 액션 코미디 드라마. 요원으로 함께
던 김보윤은 극 중 황미순에게 학교 폭
활발히 연기 활동을 펼쳤다. 지난해는
고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
활약한 김지영, 최강희(백찬미 역), 유인
력 피해자인 사실을 숨기고, 억울한 감
자신이 출연한 영화 '극한직업'과 '엑시
는 그런 작품이었으면 좋겠어요. 보시
영(임예은 역)의 '워맨스'도 관전 포인트
정을 토해내는 등 열연으로 깊은 인상
트'가 연이어 흥행에 성공하며 뜻깊은
는 동안 조금이나마 휴식이 됐으면 해
중 하나였다.
을 남겼다.
한 해를 보내기도 했다.
요. 시즌2요? 하게 되면 액션을 더하고
"같이 연기하면서 너무 재밌었어요.
김지영은 김보윤에 대해 "굉장히 영리
어느덧 25년의 연기 인생을 걸어온 그
그러니까 시즌2도 하고 싶죠. 여자 배
한 친구"라며 "촬영 스케줄이 띄엄띄엄
는 "미래를 고민하고 있는 후배들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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싶네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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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리포터, 배우. 신고은(34)이 다재다능한 행보를 거쳐 배
잘 마칠 수 있었다. 코로나19 때문에 걱정을 하면서 촬영했는데
우로 안착했다. 그는 지난해 SBS '강남스캔들'에 이어 올해는
한 분도 빠짐없이 건강을 지켜주셔서 무사히 잘 끝날 수 있었다.
MBC 일일드라마 '나쁜 사랑'으로 두 번째 주연을 꿰찼다. 녹록 치 않은 과정이었다. 신고은은 2011년 처음이자 마지막 앨범 '러
최소원은 신제품 개발로 장관상을 받고, 악행을 저지른 황연수
브팝'(Love Pop)을 내며 솔로가수로 데뷔했다. 이후
와 한민혁(윤종화 분)은 징역형에 처해지며 권선징악의 결말을
'궁', '오싹한 연애', '아찔한 연애', '그날들'에 출연하
보여줬다.
며 뮤지컬 배우로 활동했다. 2014년부터는 MBC
소원이가 막판까지 당하길래 언제쯤 엔딩을 시원하게 풀 수 있
'섹션TV 연예통신'의 리포터로서의 모습도 보
을까 고민했다. 작가님을 믿었고 막판에 한 번 제대로 보여줄 수
여줬다. 그리고 지난해 '강남스캔들' 은소유,
있었다. 내 속이 다 시원하더라. 민혁은 마지막에 실성하고 연수
'황후의 품격' 소현황후로 안방극장에 존
는 다쳐서 누워있는데 안쓰럽더라. 내가 소리를 질러야했는데
재를 각인시켰다.
눈물이 나려고 했다. 그만큼 나도 동화가 많이 됐다.
데뷔 10년차인 신고은은 그간의 고생 을 바탕으로 '나쁜사랑'에서 자신과 닮
'강남스캔들'에 이어 '나쁜 사랑'에서 두 번째 주연을 맡았다. '황
은 당찬 최소원 캐릭터를 선보였다. 최
후의 품격' 소현황후로도 얼굴이 많이 알려졌다.
소원은 언니의 남편과 사랑에 빠지고
'강남스캔들' 때 '황후의 품격' 출연이 겹쳐서 행운이 몰려왔다.
동생의 딸을 엄마로서 키우는 난해한
갑자기 주연에 미니시리즈를 하게 돼서 어안이벙벙했는데 '나쁜
그럼에도
사랑' 주연까지 하게 될 줄 몰랐다. 드라마를 하던 사람이 아닌
신고은은 그만의 노력
데 어쩌다 갑자기 긴 호흡을 하게 됐다. '강남스캔들'에 이어 큰
으로 최소원의 외로
작품을 연달아 맡으니 얼떨떨했고 두 번째는 더 잘해야겠다는
운 사투를 최대한 설
부담감도 있었다.
인물이었다.
득력 있게 전했다. 어떤 점에서 자신이 최소원 역에 적합했다고 보는가. '나쁜 사랑'이 반년
감독님, 작가님이 '강남스캔들'을 보시고 같은 일일극의 이미지
동안 129부작을 선보
를 잘 봐주셨다. 첫 미팅 때 느낌이 너무 좋았다 하더라. 감독님,
이고 종영했다.
스태프분들 다 여자여서 처음 만난 자리부터 속 얘기를 2시간
긴 호흡이었는데도 불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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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얘기하며 미팅을 했다. 이후 주연이 됐다고 하더라. 열심히 대본 에 밑줄을 치며 연습했다. 제작진은 어떻게 살아왔느냐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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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해주셨는데, 어릴 때부터 차근차근 이
황이 현실에 있기 힘든 상황이어서 접
하면서 OST 가이드 알바, 보컬 학원 파
꿈을 가지고 상경하고 살아온 얘기를
근하기가 힘들긴 했다. 이것 또한 딸 이
트 강사도 하며 돈을 벌었다. 그러다가
잘 봐주신 것 같다.
야기로 최대한 집중했다. 예빛이가 연
가수로 데뷔해서 연기를 하게 됐다.
기를 너무 잘해줘서 집중을 잘 할 수 당차고 괄괄하기도 한 최소원 캐릭터를
있었고 일부러 더 절절하게도, 더 오버
어떻게 연기하려고 했나.
스럽게도 안 보이도록 연기했다. 예빛이
그때 당시 나는 되게 힘들었다. 하고
초반엔 내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연
와 현장에서 매일 끌어안고 연기했는
싶지 않았던 걸 하니 번아웃이 왔다. 무
기했다. 뒤에 로맨스가 붙고 가슴 절절
데, 예빈이의 열연에 나도 많이 배웠다.
대에 서면 가사도 까먹고 숨도 안 쉬어
한 부분에서는 더욱 고민을 하며 연기
나중엔 예빛이를 보기만해도 그냥 눈
졌다. 지금 무대를 다시 보면 긴장해서
했다. 모태솔로가 사랑에 훅 빠지는 과
물이 나더라. 예빛이가 장난 친다고 '가
눈이 너무 커져있고 손을 떠는 게 보인
정을 이해하고 연기하기가 쉽지는 않
짜 엄마'라고 하는데 괜히 서운하고 울
다. 그래도 내 얼굴이 TV에 나오는 게
았다.
컥하기도 했다. 진짜 제 딸처럼 데리고
어디냐며 열심히 하려고 했지만 몸도
놀았던 것 같다.
마음도 힘들어서 대표님과 이야기해서
연예계 데뷔를 해보니 어땠나.
병행하기 힘들겠다고 정리했다. 이후 '
형부와 처제의 사랑, 동생 아이의 새 엄 마 등 파격적인 소재를 설득력 있게 그 리는 게 숙제였을 텐데.
복면가왕'으로 무대에 다시 섰는데, 괜
이선호와 러브라인으로 만난 소감은?
히 힘들 때 생각이 나서 눈물이 날 것
실제로 (이)선호 오빠는 상상 이상으
실제로 나에게 여동생이 있다. 주변 인
로 익살스럽다. 나도 한 익살 하는데 우
게 밝은 에너지를 많이 준 작품이었다.
같았다. 열심히 했던 것도 생각나고 북
물로도 상황에 들어가봤는데 상상이
리 팀 남자 배우들이 모두 익살스러웠
이런 현장이라면 앞으로 더 잘 할 수
받쳤다.
안 되더라. 소원이가 형부와 처제의 사
다. 언니들은 차분한 편인데 나, 선호,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연기적으로
랑으로 결혼까지 했는데 처음엔 말도
종화 오빠는 비글 같은 캐릭터였다. 셋
도 발전하겠단 생각도 들었다.
안 된다고 생각했다. 작가님과 이야기
이 모이면 뭘로 개그를 칠까하며 개그
도 많이 했고 시청자들이 보기에도 부
배틀을 했다. 선호 오빠랑 모니터링을
가수로 데뷔하고 리포터를 한 이력이
담스러울 수 있다고 생각해서 우리가
하면 웃다가 NG난 장면이 많았다. 이
있다.
진실된 사랑으로 플라토닉 사랑을 표
선호 오빠는 동엽신에 견줄 만한 농담
20대 중반에 가수로 힘들게 데뷔했다.
이 좋다.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
현하려고 했다. 그래서 스킨십을 배제
을 잘 하는데 나와 죽이 잘 맞았다. 차
그때 렌즈를 끼고 핑크색 옷을 입고 무
도 공연에서 연기를 잘하던 분들이 나
하고 정서적인 교감을 하고 서로 응원
갑고 젠틀할 줄 알았는데 놀랐다. 다른
대에 섰는데 창피했다.
와서 반가웠다. 소극장에서도 섬세한
하는 걸 보여주려고 했다. 내가 이해하
배우들과도 애틋하게 지냈는데 마지막
는 것도 중요했는데 시청자들에게 설득
엔 헤어지기 너무 아쉬웠다.
가.
를 보여주니 친구들도 놀렸다. 내가 치
무 존경한다. 나도 TV와 무대를 나누
마도 안 입고 트레이닝복만 입고 다녔
지 않고 부지런하게 활동하는 배우가
'나쁜 사랑'에서 어떤 걸 얻고 마친 것
던 사람이고 핑크를 제일 싫어했다.(웃
되고 싶다.
같은가.
음) 원래 연기를 전공했고 배우가 꿈이
'강남스캔들'은 첫 주연작이라 긴장만
서 키우는 상황이었다. 현실적으로 있
했다. 이번에는 작품을 하고나서 드라
극단에 들어갔는데 한 발자국 더 나
기 힘든 캐릭터였다. 여기저기 있는 상
마 현장 자체가 너무 재미있었다. 나에
아가기가 너무 힘들었다. 연극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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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어진 것 같다. 다양하게 오가는 현상
연기를 잘하는 전미도 언니는 내가 너
친딸도 아니고 동생의 아이를 입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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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공연계과 방송계의 역할이 허
원래는 털털하던 애가 다른 콘셉트
력을 주는 게 중요했다. '기른 정'을 연기하기도 쉽지 않았겠다.
현재는 어떤 마음으로 활동하고 있는
었다.
올해 활동 계획은? 뮤지컬 '빨래' 공연 연습 중이다. 또 다 른 작품이 있으면 언제든 찾아뵙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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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F LESSON 자고로 정확한 임팩트는 스윙플레인
어드레스 때 만든 몸의 각도가 스윙
의 형태와 스윙 궤도가 흔들림 없이 일
도중 흐트러지면 상체, 혹은 하체가 좌
정해야 하는데, 축을 고정하면 가능하
우로 밀리는 스웨이 현상이 발생한다.
다. 스윙의 축은 골퍼의 중심을 이루는
이는 부정확한 임팩트를 유발해 샷거
머리로 대변할 수 있다.
리 손실은 물론 각종 악성 구질로 연 결된다. 스윙할 때 체중이동으로 인한
머리 고정이 정확한 임팩트로 인체의 중심이자 스윙의 중심이 되는 것은 머리다. 체중이동이 원활하지 않은 골퍼가 머
을 정확하게 맞히지 못해 샷거리 손실 을 보고 있다. 볼을 정확하게 맞히지 못하는 원인은
을 교정하는 경우도 있다. 위 사진을 보
한 잘 고정함으로써 정확한 임팩트를
면 초기 어드레스 때의 머리 위치가 백
만들 수 있다. ‘에이밍 스틱’이라 불리는 스윙 보조 막대는 투어 프로들의 필수품이다. 정 확한 타깃 겨냥과 몸의 정렬에 도움이
회전에 의한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상
되기 때문인데, 이 도구를 활용하는 것
쓰면 볼을 정확히 맞힐 수 있다”며 해
체의 유연성이 부족하거나 체중이동에
이다. 허리춤에 에이밍 스틱을 꽂고 몸
결책을 제시했다.
애를 먹는 골퍼라면 약간의 머리 움직
의 정 가운데로 고정한다. 허리띠를 타
임이 허용되지만 축을 완벽하게 구축
이트하게 조정하면 에이밍 스틱을 좀
하려면 사진과 같은 형태가 이상적이
더 단단하게 고정할 수 있다.
정확한 임팩트를 위한‘축 구축 골프 스윙은 골퍼의 몸을 기준으로 축
다. “투어 프로들은 어드레스 때의 머
이 상태에서 스틱이 어드레스 때의 각
을 형성하고, 그 축을 중심으로 회전하
리 위치를 유지하는 것을 중요시한다.
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백스윙과 임팩
는 운동이다.
머리를 최대한 고정하고 스윙하면 좀
트 동작까지 취해본다. 에이밍 스틱이
더 일관된 샷을 구사할 수 있다.”
척추라고 생각하고 최대한 각도가 틀
골퍼가 구력이 짧은 초보자이거나 스
회전을 통해 원을 그리며 스윙플레인
윙할 때 과하게 힘을 가할 때 발생하는
을 형성하게 되고, 플레인을 특정 궤도
게 대부분이다. “스윙 축 고정에 신경
로 통과시키면서 볼을 맞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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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나타난다.
고개가 약간 기울어지는 모습은 어깨
자신이 있는 골퍼 A. 짧은 구력 탓인지 아무리 빠른 헤드스피드를 뽐내도 볼
들리면 몸 전체가 흔들려 스웨이 현상 머리를 고정하고 그 연장선인 척추 또
유지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을 두루 갖춰 빠른 헤드스피드 구사에
척추가 좌우로 움직이면서 각도가 흔
리를 의도적으로 움직이면서 체중이동
스윙, 다운스윙, 임팩트, 폴로스루까지
남부럽지 않은 근육량과 파워, 유연성
머리의 움직임은 어느 정도 허용되지만
어지지 않게 동작을 연결하면 척추를
스윙 축의 줄기, 척추를 잡아라
축으로 고정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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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우즈 복귀는 언제쯤?.. "메이저대회 맞춰 몸 준비"
직한 메이저대회들이라고 레너드는 예 상했다. 그는 "우즈는 페덱스컵 플레이오프와
레너드는 챔피언스 포 채리티에서 우 즈의 몸 상태가 좋아 보였다며 올 시즌 우즈의 활약을 낙관적으로 기대했다.
메이저 대회들을 노리고 있다"며 우즈
그는 "우즈는 몸이 좋아 보였고, 스윙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재개한
골프닷컴 분석가로 활동하는 저스틴
가 8월 첫 주에 열리는 올해 첫 메이저
도 환상적이었다. 움직임도 좋아 보였
지 2주일이 지났지만, '골프 황제' 타이
레너드는 우즈가 당초 투어 재개 직후
대회 PGA 챔피언십에 맞춰 몸 상태를
다. 그는 현재 경기에 대해 걱정하지 않
거 우즈(미국)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2∼3개 대회 중 한 곳에 출전해 자신의
준비해 놓을 것으로 전망했다.
는다"고 말했다.
21일(한국시간) 골프닷컴에 따르면, 우
위치를 점검하리라 예상했다.
즈는 오는 26∼29일 미국 코네티컷주
그러나 우즈는 등장하지 않았다. 7
에서 열리는 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
월에는 로켓 모기지 클래식(3∼6일)
피언십에 출전 신청을 하지 않았다.
과 신설 대회인 워크데이 채리티 오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대유행 속에서 PGA 투어가 재개
심슨이 미국 '아버지의 날' 5자녀에게 선사한 RBC 헤리티지 우승
(10∼13일), 그리고 메모리얼 토너먼트 (17∼20일)가 차례로 펼쳐진다.
웹 심슨(35·미국)이 치열했던 미국프
국) 등이 따라붙자 12번 홀(파4)에서
했지만 우즈는 지난주 찰스 슈와브 챌
레너드는 "우리는 메모리얼 토너먼트
로골프(PGA) 투어 RBC 헤리티지(총
한 타를 더 줄여 치고 나갔으나 13번
린지, 이번 주 진행 중인 RBC 해리티지
나 그 전 주(워크데이 채리티 오픈)까지
상금 710만 달러)에서 우승을 차지했
홀(파4) 첫 보기 이후 주춤했다.
를 이어 다음 주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는 우즈를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며 "
다.
도 건너뛴다.
우즈는 같은 장소에 가는 것을 좋아한
우즈는 지난 5월 필 미컬슨(미국)과
다"고 예상했다.
호아킨 니만(칠레), 대니얼 버거(미국)
심슨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
도 공동 선두를 오가며 후반에도 우승
캐롤라이나주 힐턴 헤드의 하버타운
의 향방을 점치기 어려웠으나 경기 후
대결한 이벤트 자선 대회 챔피언스 포
워크데이 채리티 오픈과 메모리얼 토
골프 링크스(파71·7099야드)에서 열린
반 메이저대회 (2012년 US오픈) 우승
채리티를 끝으로 대회에 나서지 않고
너먼트는 모두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경력자 심슨의 집중력이 빛났다.
있다.
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에서 열린
PGA 투어 대회에는 지난 2월 제네시 스 인비테이셔널 이후 출전하지 않았
다. 우즈는 통산 5차례나 우승한 뮤어필 드 빌리지를 편안하게 생각하고 있다.
다. PGA 투어 통산 12승을 거두고 현재
그러나 우즈가 중점을 두는 대회는 굵
버디 7개로 7언더파 64타를 쳤다. 최종합계 22언더파 262타를 기록한
12∼13번 홀 연속 버디를 낚으며 선두
심슨은 2위 아브라암 안세르(29·멕시
권에 돌아오더니 15번 홀(파5) 투온 투
코)를 1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
퍼트 버디를 시작으로 3개 홀 연속 버
다. 전날 3라운드까지 심슨, 안세르를
디 행진을 펼쳐 단숨에 22언더파로 올
비롯한 공동 선두만 4명, 선두부터 2
라서며 2위 그룹과 2타 차 단독 선두에
타 차 안에 15명이 몰린 초접전이 마지
이름을 올렸다.
막 날에도 이어졌다. 최종 라운드는 번
안세르가 17번 홀(파3) 버디로 마지막
개 등 악천후로 마지막 조가 2번 홀 경
까지 압박했으나 심슨은 18번 홀(파4)
기를 치를 때 중단됐다가 3시간 가까
만만치 않은 파 퍼트를 침착하게 넣고
이 지나 재개한 뒤 공동 선두와 단독
승기를 굳혔다.
선두가 수시로 바뀌는 혼전 양상으로 전개됐다.
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오픈에 이어 이번 시즌 2승이자 PGA 투어 통산 7
국)와 공동 선두로 출발한 티럴 해턴
승을 거뒀다. 또한 페덱스컵 포인트 1
(29·잉글랜드)의 무대였다.
위로 도약했다. 페덱스컵 포인트 1위를
상승세를 탄 해턴은 5번 홀(파5)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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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우승으로 심슨은 지난 2월 웨이
초반은 심슨, 안세르, 라이언 파머(미
재개하자마자 2∼3번 홀 연속 버디로
122
전반 2타를 줄인 데 그친 심슨은
달리던 임성재(22)는 이번 대회에서 컷 탈락하며 3위로 밀렸다.
세 번째 샷을 홀 1m가량에 붙인 뒤 버
해턴과 버거가 공동 3위(20언더파
디를 추가하며 18언더파 단독 선두로
264타), 니만과 세르히오 가르시아가
나섰다. 해턴은 안세르, 브룩스 켑카(미
공동 5위(19언더파 265타)로 대회를 www.juganphila.com
SPORTS 이날 부친이 좋아한다는 노란색 티셔
구단주들과 선수노조가 7월19일 개
규시즌 경기를 모두 마치지 못할 가능
켑카가 7위(18언더파 266타), 저스틴
츠를 입고 우승을 일궈내 의미를 더했
막에 뜻을 같이 하고 협상을 이어가고
성도 있다. 이럴 경우 가뜩이나 줄어든
토머스(미국)가 공동 8위(17언더파 267
다. 심슨은 지난 2012년 US오픈 대회
있었지만, 이번에는 코로나19 재확산
선수들의 연봉 수령액은 더 감소한다.
타)로 뒤를 이었다.
에서도 '아버지의 날' 우승을 차지했다.
이 장애물로 등장했다.
마쳤다.
맨프레드 커미셔너는 클라크 사무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
US오픈은 1976년 이래로 매년 6월 3
USA 투데이에 따르면 MLB 선수와
총장에 60경기를 모두 치르지 못하고
드)는 한 타를 줄이는 데 그쳐 공동 41
째주 일요일으로 지정된 '아버지의 날'
관계자 40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2020시즌을 마칠 경우 2021년 포스트
위(11언더파 273타)에 자리했다.
에 우승자가 결정됐다. 올해는 코로나
받았다. 스프링캠프 시설이 몰려있는
시즌 진출 팀을 10개팀에서 16개팀으
한편 지난 2010년 결혼해 5명의 자녀
19의 영향으로 뉴욕 웨스트체스터 카
미국 플로리다주와 애리조나주에 코로
로 확대하는 방안과 내셔널리그 지명
를 둔 아버지이자 6남매 중 다섯째인
운티 빙게드 골프클럽에서 9월 17일부
나19 상황이 악화돼 MLB 30개 구단의
타자 제도 도입을 시행하지 않겠다고
심슨은 현지 시간으로 '아버지의 날'인
터 열린다.
시설도 모두 폐쇄했다. 코로나19 상황
약속했다. MLB 사무국과 선수노조가
이 악화하면서 팀당 70경기를 치르자
경기 수에서 합의를 이루지 못할 경우
는 선수노조의 제안이 현실적으로 불
맨프레드 커미셔너가 54~60경기 시즌
가능하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을 의무화할 수 있다고 USA투데이는
또다시 MLB 덮친 코로나19.. 개막 7월말로 미뤄질듯 미국 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프링캠프를 6월29일 이후에나 재개하
증(코로나19)이 재확산되면서 메이저
고, 7월26일에 시즌을 개막하자고 제안
리그(MLB) 정규시즌 개막 시점이 또
했다. MLB 사무국과 선수노조는 경기
당초 목표보다 미뤄질 전망이다.
수에서 의견 차를 보여왔지만, 7월19일
미국 USA 투데이는 21일(현지시간)
에 개막하자는 점에서는 합의를 이뤘
소식통을 인용해 롭 맨프레드 MLB 커
었다. 개막 시점 수정을 제안한 것은 미
미셔너가 토니 클라크 MLB 선수노조
국 내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것이다.
사무총장에게 일부 수정한 방안을 제
당초 MLB는 미국 독립기념일(7월4
시했다고 보도했다.
덧붙였다.
일)이 있는 주에 개막하는 것을 목표
MLB 사무국은 여전히 팀당 60경기
로 했다. 하지만 구단주와 선수노조가
를 치르는 방안을 고수하고 있다. 하지
연봉 지급 문제를 놓고 대립각을 세우
만 개막 시점을 수정했다. 사무국은 스
면서 7월초 개막이 불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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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당 60경기를 치르기로 하더라도,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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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정보 도로 물을 부은 다음 푹 삶는다. 삶은 콩은 믹서에 물 6컵과 함께 넣고 곱게 갈아 소금으로 간한다. 4 그릇에 ①의 재료를 가지런히 담고 ③의 콩 국물을 부은 뒤 ②의 다진 땅 콩을 올린다.
오징어물회냉면 4 그릇에 밥을 담고 ③의 재료를 가지
재료: 생오징어 2마리, 소면 200g, 미
런히 올린 뒤 ②의 육수를 붓고 얼음
나리 80g, 얼음 적당량, 양념 국물(고추
을 곁들인다.
장 8큰술, 식초 4큰술, 청양고춧가루·설
훈제오리 가슴살 대파냉채
총각김치 묵밥
재료: 훈제오리 가슴살(시판용) 400g,
재료: 밥 2공기, 도토리묵·총각김치
대파 2대, 얼음 적당량, 소스(칠리소스
300g씩, 얼음 적당량, 육수(쇠고기
4큰술, 우스터소스·케이준 스파이스 4
150g, 대파 80g, 양파 40g, 마늘 30g,
작은술씩,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생강 5g, 물 4컵), 양념(식초·설탕 2큰
곤약 땅콩 콩국수
술씩, 다진 마늘 1작은술, 소금·연겨자
재료: 콩국수면 320g, 곤약 300g, 노
만들기: 1 훈제오리는 뜨거운 물에 살 짝 데쳐 기름기를 제거하고 체에 밭쳐 물기를 빼둔다. 2 대파는 얇게 채썰어 얼음물에 담갔 다가 팬에 살짝 볶는다. 3 팬에 분량의 소스 재료를 넣고 약한 불에서 고루 섞으며 조린다. 4 그릇에 얼음을 담고 ①의 훈제오리 와 ②의 대파를 올린 뒤 ③의 소스를 뿌린다.
약간씩)
탕·매실청 2큰술씩, 참깨·다진 마늘 1큰 술씩, 물 4컵)
란 콩 200g, 물 6컵, 땅콩 4큰술, 소금
만들기: 1 냄비에 분량의 육수 재료를 넣고 한소끔 끓여 육수를 우려낸 뒤 건 더기는 건진다. 2 ①의 육수에 분량의 양념 재료를 넣 어 고루 섞은 뒤 냉장고에 넣어 차갑게 식힌다. 3 도토리묵은 굵직하게 채썰고 총각 김치는 한 입 크기로 썬다. 만들기: 1 오징어는 깨끗이 씻어 내장 을 제거한 뒤 얇게 채썰어 얼음물에 담 약간, 얼음·물(삶기용) 적당량 만들기: 1 곤약은 얇게 썰어 찬물에 담가두고 콩국수면은 끓는 물에 삶아 찬물에 헹군다. 2 땅콩은 껍질을 벗긴 다음 팬에 살짝 볶아 잘게 다진다. 3 노란 콩은 하루 전날 물에 담가 불 려놓았다가 냄비에 담고 콩이 잠길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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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둔다. 2 소면은 끓는 물에 삶아 찬물에 헹 군다. 3 미나리는 깨끗이 씻어 5cm 길이로 썬다. 4 볼에 분량의 양념 국물 재료를 넣어 고루 섞은 뒤 얼음을 넣는다. 5 그릇에 ①의 오징어와 ②의 소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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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고 ④를 부은 다음 ③의 미나리를 올
와 참깨를 뿌린다.
린다.
문어 마늘종 비빔냉모밀 가쓰오부시 가지냉국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얼음 적당량, 국
프리카 1개씩, 대파 2대, 소금 약간, 얼
물(가쓰오부시 1컵, 물 4컵, 국간장 약
음 적당량, 육수(쇠고기 200g, 대파 2
간)
대, 양파 1/2개, 마늘 6톨, 생강 1/4개, 물 800ml), 소스(연겨자 4큰술, 간장·식
재료: 문어 다리 2개, 마늘종 8대, 메
만들기: 1 유부는 반으로 썰어 끓는
재료: 가지 1개, 가쓰오부시 1컵, 물 5
밀면 400g, 얼음 적당량, 양념장(고추
물에 살짝 담갔다 건진 뒤 물기를 뺀다.
컵, 얼음 적당량, 참깨·송송 썬 쪽파 약
장 4큰술, 매실청·참깨 2큰술씩, 식초·
만들기: 1 냄비에 분량의 육수 재료를
간씩, 양념(참기름·다진 마늘·참깨·다진
설탕 1큰술씩, 참기름·다진 마늘 2작은
넣고 한소끔 끓여 국물을 우려낸 다음
쪽파 1작은술씩, 다진 대파 1/2작은술,
술씩)
쇠고기는 얇게 썰고 나머지 재료는 건
초·매실청 1큰술씩)
져낸다.
만들기: 1 문어 다리는 깨끗이 씻어
2 ①의 육수를 냉장고에 넣어 차갑게
끓는 물에 삶은 뒤 1cm 두께로 썬다.
만든다.
2 마늘종은 손질 후 5cm 길이로 썰
3 청피망과 빨강 파프리카, 대파는 깨
어 끓는 물에 살짝 데친 다음 찬물에
끗이 씻어 얇게 채썬다. 4 조랭이떡은 끓는 물에 소금과 함께 넣고 삶아 찬물에 헹군다. 5 볼에 분량의 소스 재료를 넣어 고 2 당면은 따뜻한 물에 불렸다가 끓는 물에 삶아 잘게 다진다.
루 섞는다. 6 그릇에 ①의 쇠고기와 ④의 조랭이
3 새우살은 끓는 물에 살짝 데쳐 굵
떡을 담고 ③의 재료를 올린 다음 ②의
직하게 다지고 부추는 깨끗이 씻어 잘
육수를 붓고 ⑤의 소스와 얼음을 곁들
게 다진다.
인다.
4 볼에 분량의 가쓰오부시와 물을 넣 국간장 약간) 만들기: 1 가지는 손질해 반으로 썰어 김이 오른 찜통에 5분 정도 찐 다음 식 힌다. 2 ①의 가지를 굵직하게 찢어 볼에 담 고 분량의 양념 재료를 넣어 조물조물 무친다. 3 볼에 물을 붓고 가쓰오부시를 넣어
헹군다. 3 메밀면은 끓는 물에 삶아 얼음물에 담갔다가 건진다. 4 볼에 분량의 양념장 재료를 넣고 고 루 섞는다.
5 볼에 ②와 ③의 재료를 넣고 소금, 후춧가루로 간해 고루 버무린다. 6 ①의 유부 속을 벌려 ⑤의 소를 채 워 넣고 데친 미나리로 묶은 뒤 끓는
의 마늘종, ④의 양념장을 넣고 고루 버
물에 넣어 5분 정도 익힌 다음 식힌다.
무린 뒤 얼음을 곁들인다.
7 그릇에 ⑥을 담고 ④의 국물을 부은 다음 얼음을 곁들인다.
유부 냉만둣국
4 그릇에 ②의 가지를 담고 ③의 국물
재료: 네모난 유부 12장, 당면 300g,
을 부은 뒤 얼음을 넣고 송송 썬 쪽파
새우살 200g, 부추 100g, 데친 미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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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러 국간장으로 간한다.
5 볼에 ③의 메밀면과 ①의 문어, ②
하루 정도 국물을 우려낸 다음 체에 거 른다.
고 하루 정도 국물을 우려낸 뒤 체에
조랭이떡 쇠고기냉샤브샤브 재료: 조랭이떡 400g, 청피망·빨강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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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운세 / Weekly Fortune 6/26/2020-7/2/2020 84년 : 인생에 있어서 지금은 시작에 불과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분발하기 바랍니다. 72년 : 돈 생각이 머리에 가득하니 정작 현실적으로 중요한 일은 뒷전으로 밀립니다. 60년 : 아무리 근심이 많고 고통스러워도 겉으로 내색한다면 모두가 힘들게 됩니다. 48년 : 그 동안 열심히 노력하고 정성을 들인 일에 있어서 큰 성과를 얻을 운입니다. 85년 : 자기가 파놓은 덫에 자신이 빠지는 어리석은 행동을 할 가능성이 큽니다. 73년 : 도전과 성취가 있을 때이니 망설이지 말고 최선을 다해 노력해야 합니다. 61년 : 괜히 남의 일에 나서다가 책임질 일이 생기게 될 운이니 조심해야 합니다. 49년 : 스스로 감당할 수 있는 만큼만 행하고 시간적인 여유를 즐기기 바랍니다. 86년 : 잠시 한눈을 판다는 것이 잘못되어 점점 엉뚱한 길로 빠져들 위험이 큽니다. 74년 : 차분히 자기개발에 힘쓰지 못하고 허황된 기대와 욕심에 사로잡히게 됩니다. 62년 : 사랑하는 가족과의 나들이나 외식 또는 많은 대화가 절실히 필요한 때입니다. 50년 : 쉬는 날 없이 바쁘게 일하는 것이 큰 불행으로 이어져 후회하게 될 운입니다. 87년 : 적당히 요령을 피워가며 자신만의 시간을 가지는 것도 필요한 시기입니다. 75년 : 세파에 시달리며 힘들게 버티어야 할 것이니 용기마저 잃어서는 안됩니다. 63년 : 주중에는 조용히 지낼 수 있더라도 주말에는 정신이 하나도 없을 것입니다. 51년 : 몸과 마음이 모두 만신창이가 되지 않도록 스스로를 잘 다스리기 바랍니다. 88년 : 자신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에 대해 관심이 없고 시간만 보내기가 쉽습니다. 76년 : 일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돌아가는지 모든 것이 훤히 내려다 보일 시기입니다. 64년 : 사명감을 가지고 혼자 열심히 고군분투하지만 이를 알아주는 사람이 없습니다. 52년 : 즐거운 외출과 많은 기쁨이 있지만 경비지출도 기대이상으로 많은 시기입니다. 89년 : 남이 의도한 대로 행동하여 결국 남에게 이용만 당하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 77년 : 말이 많아져서 주책스럽게 보일 우려가 있으니 항상 언행을 조심해야 합니다. 65년 : 헛된 명예욕때문에 시간적 금전적으로 많은 손해를 보게 될 위험이 있습니다. 53년 : 생각은 거창하게 하지만 막상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고 소심해지기 쉽습니다. 90년 : 만만하게 보여 자신 있게 달려들지만 결코 쉽게 해결하지 못할 시기입니다. 78년 : 분위기에 휩쓸려서 중간에 빠지지도 못하고 피곤한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66년 : 자신을 내세우려 하지말고 맡은 직무에 더욱 충실히 임해야 할 시기입니다. 54년 : 젊은 사람들도 감히 따라오지 못할 대단한 의욕과 열정을 보여주게 됩니다. 79년 : 특별한 이유도 없이 쫓기는 마음이 생겨서 하는 일에 실수가 많을 것입니다. 67년 : 모든 일에 있어서 자신감이 없어지고 기가 꺾여 의기소침하기 쉬운 때입니다. 55년 : 모든 불행의 근원이 과욕으로 인해 생기니 미리 철저하게 대비해야 합니다. 43년 : 많은 갈등과 고민을 계속하게 되지만 결국 좋은 결과를 얻게 될 시기입니다. 80년 : 자신의 주머니만 챙기려 하지말고 남의 사정을 먼저 헤아려야 할 것입니다. 68년 : 자기 몫이 의외로 많이 생겨서 즐겁고 신나지만 고민도 그만큼 많아집니다. 56년 : 하루하루 당장 해결해야 할 일들로 인하여 자신을 돌아볼 여유가 없습니다. 44년 : 주변 사람들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으니 매사가 순조롭게 풀립니다. 81년 : 물에 물을 탄 듯, 술에 술을 탄 듯 어정쩡한 행동을 하면 큰 일이 생깁니다. 69년 : 나에게는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남에게까지 이것을 강요를 해서는 안됩니다. 57년 : 생각 없이 뛰어들어 일을 저지른 후 곧바로 돌아서서 후회하게 될 운입니다. 45년 : 시작은 거창하고 화려하게 하더라도 갈수록 꼬이고 막히기 쉬운 시기입니다. 82년 : 마치 천당과 지옥을 오가는 것과 같이 극과 극을 경험할 수 있는 때입니다. 70년 : 아무리 쉬운 일이라도 짜증이 나고 지치기 쉬우니 미리 대비하기 바랍니다. 58년 : 어느 것도 포기하기 힘든 것들 중에서 하나만 선택해야 확실히 성공합니다. 46년 : 힘든 일들이 많지만 오히려 이를 즐기며 전혀 부담 없이 행동하게 됩니다. 83년 : 초반에는 지나치게 무리를 하고 끝에 가서는 대충 넘어가게 될 운입니다. 71년 : 연습만 하지말고 실전을 통해서 확실하게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59년 : 현재의 결과로 만족한다면 발전이 없으니 스스로를 더욱 독려해야 합니다. 47년 : 북쪽에서 오는 일은 반갑지가 않으니 가급적 몸을 사리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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