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Phila Times Vol 1077 August 7th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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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7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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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필라 AUG 7.2020-AUG 13.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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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WAY USA 코웨이(COWAY) 필라델피아지점 GRAND OPEN으로 설치 및 A/S 기사님을 모십니다. 새로운 지점의 새로운 인력과 함께 성장할 긍정적 마인드의 열정있는 분을 찾고 있습니다. 누구나 지원 가능하오니 채용상세를 보시고 많은 지원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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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집부문 및 자격요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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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오르는‘강남 평택동’ ···고국 안식처 눈길 ‘포레스트 하이츠’주거 체험 프로그램 진행 (자가격리 활용)

가능해 20만 달러 안팎의 투자만으로도 한국에 집을 마련할 수 있는 것도 큰 이점이다. 아직 미국에서 경제생활을 하고 있는 한인들의 경우 한

코로나 후 ‘VIP 동포 고국 방문 세미나 및 투어’ 예정

국에서 장기간 체류가 어렵다면, 20만 달러 안팎의 자금 을 투자해 집을 장만한 후 인근 캠프 험프리스에 근무

청약자에 한해 항공권·숙박비·자가격리 비용 지원도

하는 미군들에게 렌트를 내줄 수도 있다. 이렇게 되면 세입자가 융자금을 대신 내주게 되므로 은퇴 후 한국에 100% 자가 소유의 집이 생기게 되는 셈이다. 이렇듯 다 각적인 장점을 지닌 포레스트 하이츠는 최고의 투자 상품 으로, 한인들의 세컨하우스에 대한 비지니스를 만족시 켜줄 계획이다. ■‘직접 살아보고 투자하세요’

한편, ‘포레스트 하이츠’의 전재완 대표는 미 한인들을 위해 ‘직접 살아보고 투자하세요’ 프로그램으로 실수요 자에게 14일간의 자가격리를 포레스트 하이츠 럭셔리 주택에서 직접 거주하며 체험하면서 선택의 폭을 넓힐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그만큼 투자상품에 대한 자신감이 엿보이는 부분이다. 투어 일정은 코로나 후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개별투어로 대체 가능)로, 투어에 참가하는 선착순 청약자에게 1인당 항공권 100만원과 잠실롯 데호텔 숙박권 제공 이벤트가 추가 제공된다. 또한 VIP 동포 모국 투자 세미나 당일 계약하는 한인들에게는 10 년간 이용할 수 있는 스포츠문화센터 프리미엄 회원권 1 평택에서도 핫 플레이스 팽성읍에 지어진 포레스트 하이츠 단지 전경

매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 회원권은 양도도 가능해 재테크 수단으로도 활용할 수

글로벌 도시로 떠오르는 평택의 노른 자 땅 위에 북미

이점, 높은 투자 상품성 등으로 설명될 수 있다. 먼저,

있으며, 매각 시 월 회원 재가입이 가능하다. 더불어 입주

한인들을 대상으로 한 미국식 콘도미니엄이 분양되고

포레스트 하이츠는 평택 지제역에 SRT 고속철이 정차,

완료한 특별 한정 10세대의 렌탈 하우스 구입 고객에게도

있어 화제다.

강남 수서역까지 가는데 20분 밖에 걸리지 않는 일일

1년 무료 회원권을 지원해 VIP동포 멤버만이 누릴 수

최근 ‘강남구 평택동’란 별칭으로 평택시 팽성읍 캠프

생활권에 속한다. 게다가 수원역에서 출발하는 KTX가

있는 특권을 선사한다.

험프리스 일대에 들어서는 ‘포레스트 하이츠(사진)’ 가

개통돼 마음먹기에 따라서는 1호선 전철로 경기 북부

또한 투어와 자가격리를 통해 세컨하우스와 렌탈하우스

바로 그 주인공이다. ‘포레스트 하이츠’는 코로나 19

지역까지 용이하게 이동할 수도 있다.

계약자에게는 왕복항공권과 자가격리비용을 제공하며

사태와 계속되는 인종차별 시위로 인해 모국에서의 ‘인

또, 삼성전자가 100조 원을 투자한 세계최대 규모의

세컨하우스 목적으로 계약을 하면 정착 지원금으로 현금

생 2막’을 모색하는 이민 1세대들을 위해 마련된 휴양형

삼성반도체 평택캠퍼스가 평택을 대한민국 최고의 핫

500만원이 지원되며 계약자에게는 65인치 스마트 TV

주거단지다. 특히 고국에 세컨하우스를 마련해 필요할

플레이스로 견인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 이에더해

가 전원 선물로 증정된다. 그외 세미나 참석시 벤츠 C클라

때마다 한국과 외국을 오가면서, 안전하고 평화로운

포레스트 하이츠 현장 바로 앞 0.3마일 거리에서부터

스 외 제주도 3박4일 여행권 등 다양한 경품 응모권도

인생을 누리고자 하는 동포들에게는 제격의 투자 상품이

펼쳐지는 초대형 국유지의 실리콘밸리화 개발 계획 발표

지급된다.

라 할 수 있다.

로 자산가치 상승의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전언

자세한 문의는 포레스트 하이츠 전재완 대표는 E 메일

‘포레스트 하이츠’는 총 부지면적 444만 평, 여의도 면적

이다. 특별히 실질적인 인기 요인으로는 40만 달러 안팎

(jaycons@hanmail.net) 또는 한국 본사 전화(1-

의 5.5배(3,626에이커)의 규모로, 지난해 52세대가 생활

의 저렴한 가격으로 냉장고는 물론 웬만한 가전기기가

206-326-1179), 카톡(아이디 forest4562), E-메일

할 콘도 미니엄을 완공해 입주를 시작했으며, 추가로

완비돼 있는 50평 가량의 널찍한 콘도미니엄을 살 수 있

(GP@forestheights.co.kr)로 하면 된다.

나머지 52세대의 완공을 눈앞에 두고있다.

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게다가 해외 시민권자라 할지라

홈페이지 www.forestheights.co.kr 참조.

이곳이 주목받는 이유는 편리한 교통 환경과 지리적

도 전체 매매가의 50% 정도의 융자(이자율 2.5%~)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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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쥴리장 기자 koreanews10@gmail.com> www.juganphi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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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화 중심도시 평택, Special Chance

자가격리기간 활용가능

포레스트 하이츠 럭셔리 거주체험 절찬리 접수중!

평택에서도 핫 플레이스 팽성읍에 지어진 포레스트 하이츠 단지 전경

포레스트 하이츠 4층 테라스 전경_자가격리기간 럭셔리 주거 체험 이벤트 화제

떠오르는‘강남구 평택동’ , 한국에서 살리라! 9월2일 동포VIP 고국투자 세미나 개최가 코로나19로 불확실한 상황, ‘직접 살아보고 투자하세요’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그리운 고국으로, 편안한 일상으로

대상

계약자 혜택

동포VIP 고국투자 세미나 참석 예정자, 고국 세컨하우스 및 렌탈하우스 관심 투자자

1. 왕복 항공권 + 선입금한 격리 비용 계약 후 리인버스

진행 절차 · 사전예약 필수

3. 세미나 시 경품 응모권_1등(1명): 벤츠C클래스 기본형, 2등(3명): 제주도 3박4일 여행권

· 장기 체류 비자 소지자 · 격리 비용 선입금

강남구 평택동의 교통 자산 증대 수익 창출 기회 소액 다운페이 & 융자 로얄뷰와 테라스 가전제품 무상공급

2. 세컨하우스 목적 계약시 정착 지원금 현금 500만원 지원 4. 세컨하우스용 계약자 전원 선물 증정

SMART TV 65인치

강남구 수서역에서 SRT 고속철로 18분만에 도착하는 평택지제역에 수원역 출발 KTX 개통 예정 삼성반도체 평택캠퍼스, 고덕국제신도시, 국립축산자원개발부 ‘한국의 실리콘밸리’ 사업 발표로 자산가치 상승 미군 주택과(Housing Office)를 통한 안전한 렌탈료와 호텔식 에어비앤비 운영 가능 외국인도 대출 가능 50~60%, 이자 2.6%~ 멋진 뷰와 많은 사람들의 로망인 테라스가 있는 로얄뷰 4F은 23세대 한정으로 조금만 서두르면 소유할 수 있다. 각 방 시스템에어컨 , 냉장고, 오븐, 식기세척기, 전자레인지, 태양광 등이 무상공급, 그 외 품목은 하우스오너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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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동향 정보 / 만평

8-7/금

최고 79 최저 69 8-8/토

최고 84 최저 68 8-9/일

최고 89 최저 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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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2020

27,201.52

2,342.61

12,66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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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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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플라자 마켓 에디슨점이 지난 1 년간 고객의 사랑을 받는 살아 숨쉬는

에디슨점에서 이번 주말 놓치지 말고

품 가격을 올려 팔 때도 롯데플라자 마

먼 가격정책이 아니라, 언젠가 알아줄

알차게 쇼핑하자!

켓은 똑같은 가격을 고수했다. 마스크

고객을 생각하며 정직한 가격으로 미

도 판매 시점부터 지금까지 가장 싸다.

래에 투자했다.

매장이 될 수 있었던 자양분은 정직한 가격, 정직한 상품, 정직한 고객 서비스,

정직한 가격

독점으로 가져오는 체어맨 컴패니 삼

정직한 상품, 신선도 약속!

바로 ‘정직’ 이었다. 1주년 감사 이벤트

중간유통 과정은 뺐다! 그리고 최소한

겹살의 경우, 높은 가격을 책정할 수 있

마저 정직하게, 하지만 받은 사랑은 화

의 마진으로 파격 가에 공급하는 소비

는데도 가격은 딱 받을 만큼만. 상황에

신선도 높은 최고의 상품은 롯데플라

끈하게 돌려드리는 뜨거운 이벤트가

자 중심 가격 정책을 펼쳤다. 코로나 때

따라 이리저리 가격을 바꿔가며 소비

자 마켓이 철저하게 지키고 있는 고객

팡팡 터지고 있으니 롯데플라자 마켓

문에 사재기 대란에 타 업체들이 생필

자를 기만하는, 당장의 이익에만 눈이

과의 약속이다. 야채나 과일은 매일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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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탐구 맞은 롯데플라자마켓 에디슨지점은 고 객에 대한 감사함을 1주년 감사 이벤 트로 돌려 드린다. 행사기간 3개월간 더블 포인트 적립에 다 모으면 모을수록 쿠폰금액도 커지 는 땡큐 세이빙 멤버십까지. 금토일 주 말동안 매장을 방문하면 행운의 뺑뺑 이를 돌려 터지는 상품도 받을 수 있 고, 하나사면 하나공짜 스페셜 빅 세일 에다 아직 가입 전이라면 신규 고객 가 입쿠폰 $5 도 놓칠 수 없다. 롯데플라자마켓의 눈에 띄는 특별함! 다른 업체들이 하드웨어에는 적립금 일 공급받아 안그래도 싱싱한데 수시

하지 않으니 롯데플라자 마켓을 신뢰

포인트를 사용할 수 없는 반면, 하드웨

로 체크해서 시들거나 망가지면 바로

하고 다시 찾는 고객은 점점 많아졌다

어 까지도 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어 선 택의 폭이 확 넓어진다!

폐기처분 시킨다. 수산물 역시 현지 직송 배달로 파닥 거리는 신선한 생물들은 들어오기 직

정직한 고객 서비스

는 점장이 있고, 각 코너별로 상품이

정직했던 1년, 가격도 품질도 신선도

에디슨지점 정호상 점장

들어오기 무섭게 바로 확인하고 골라

도 최상이었던 1년! 고객의 쓴 소리도

전 깨끗이 청소해둔 수족관에 넣어 신

소비자의 말을 경청하는 데서 롯데플

내고 판매 중에도 수시로 신선도를 관

귀기울여 꾸준하게 발전했고, 감사의

선도를 유지한다. 랍스터의 경우 껍질

라자 마켓의 정직한 고객 서비스는 시

리하며 상품가치 없어지면 폐기 처분

마음으로 준비한 화끈한 1주년 이벤

이 두꺼워서 살이 물러지지 않는 캐나

작된다. 정확히 들어야 불편사항을 바

하는 매니져 들이 있고 직원들은 관리

트는 지금 가장 뜨겁다! 롯데마트가 정

다산만 고집한다.

로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롯데플라

자의 서포트를 받으며 고객의 소리에

직 하나로 고객에게 달려왔듯 이번 주

생선은 업계의 악습인 클린작업 따위

자 마켓 에디슨 지점을 보면, 정호상 점

귀 기울이고. 그렇게 롯데플라자 마켓

말 당신도 롯데마트로 달려가자! 안심

로 눈속임하지 않고 안 좋으면 폐기처

장을 선두로 파트별 매니져 들이 다른

에디슨 지점은 직원 간의 끈끈함으로

해도 좋다. 어떤 상품을 바구니에 담건

분 한다. 마찬가지로 직영으로 운영하

직원들보다 한시간 일찍 출근하여 이

살아 숨쉬는 매장을 만들어 가고 있었

거기엔 가장 정직한 제품이 담겨있을

는 스시 매장도 그날 팔고 남은 건 무

에 대해 연구하고 개선안을 찾는다. 고

다. 이런 단합으로 꾸준히 방역에도 신

것이다.

조건 폐기. 그 덕에 불상사는 단한번도

객의 말을 바로 실천에 옮길 수 있는

경 쓴 덕에 직원 코로나 감염률도 제

줄리 장 기자

없었다.

이유다.

로! 회사에서 제공하는 마스크와 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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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료품 코너에서도 유통기한이 지나

교환 환불 역시 얼굴 붉히기 보다 소

스 커버에 장갑까지 직원들은 안전을

면 바로 처분하고, 쌀의 경우 도정 후

비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해드린다. 악

덧입고, 지금도 고객 맞이 준비 완료다!

6개월만 지나면 아무리 좋은 쌀도 말

용하는 사람들도 더러 있지만, 고객에

라버려 상품가치가 떨어지는데 롯데플

게 단 1센트도 갈취하지 않겠다는 더

고객을 향한 팡파레!

Edison, NJ, 08837

라자 마켓은 유통이 빨라 언제나 신선

중요한 가치는 굽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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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 주차장에서 카트정리를 하

롯데플라자 마켓 에디슨점 1199 Amboy Ave,

고객 성원에 힘입어 어느덧 1주년을

Hours: 8:30am-9:00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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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뉴스

8월 1일 부터 실시 된 Roosevelt Boulevard 과속 운전자 벌금

(후속기사) 필라델피아 공원 당국은 8월 1일부터Roosevelt Boulevard에서 스피드 규정을 지키지 않은 과속 운 전자 들에게 과속 티켓을 발행하고 벌금을 부과하기 시작했다. 경고장만 주고 끝났던 7월과 상황이 달라 진 것으로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6월 1일에 Banks Way, F Street, Devereaux Avenue, Harbison Avenue, Strahle Street, Grant Avenue, Red Lion Road 및 Southampton Road의 8 개 교차로에 스피드 카메라가 설치 된 이후, 지난 7 월 까지는 과속 운전자 에게 벌금 없이 우편으로 경 고만 했었다. 제한 속도는 Cottman Avenue에서 남쪽으로는 40mph, Cottman Avenue에서 북쪽으로는 45mph 이다. 벌금은 위반한 속도에 따라 11-19mph를 초과하면 $100, 20-29mph를 초과하면 $125, 30mph 이상인 경우 $150 가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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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금은 우편으로 발송되며, 벌점이 부과되지는 않 는다.

벌금은 경찰 장비, 행정 및 티켓 리뷰를 위해 쓰이며, 남은 자금은 교통 안전 보조금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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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5주년 광복절 기념 '필라 대동포 화합 축제 온라인 기념식 등록 필수! 필라한인회는 오는 8월 16일 (일요일) 오후 4시 에 75주년 광복절 기념식을 코로나 19 사태 여

온라인 기념식과 탤런트 예선 신청에 관한 자세 한 문의는 한인회로 연락하면 된다.

파로 온라인 유튜브 라이브로 치러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례적으로 이 행사를 주관해 온 필라한인회는

제 75주년 광복절 기념 '필라 대동포 화합 축제 일시: 2020년 8월 16일 (일) 4pm-6pm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재난이 이어져 불가피하

장소: 온라인 기념식 (등록필수!

게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등록 링크 https://bit.ly/kwangbok2020 )

이날 온라인 기념식은 소수의 행사 관계자들만 행사장에서 기념식을 진행하게 되지만 사전 등록

'탤런트 쇼' 예선 신청 방법: 신청 링크: https://bit.ly/2020Talentshow

을 통해 접수된 참가자들이 온라인 라이브를 통 해 기념식은 물론 탤런트 쇼 , 경품 추첨행사를 실 시간 라이브로 진행하게 된다고 전했다. 금년에는 기념식에 앞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민 (작년 우승자는 제외됨) 심사방법: 줌 라이브 투표와 심사위원 평가

행하게 된다.

상금: 1등 $700 2등: $600 3등 :$500 기타 등등 행운권 추첨/경품 추첨 등록 방법:

받고 있으며 8월 11일까지 비디오를 https://bit.

등록 필수! 등록자만이 경품 추첨 자격이 됨

ly/2020Talentshow 링크로 제출하거나 이메일

등록 링크: https://bit.ly/kwangbok2020

2020kwangbok@gmail.com로 보내면 된다.

웹사이트 등록 :http://philahanin.org/kwang-

행사후 상금과 경품은 이메일로 전해지며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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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 자격 :펜실베니아에 연고지가 있는 모든 주

필라협의회가 주관하는 문예공모전 시상식을 거 금년에도 탤런트쇼 예선 신청을 비디오 접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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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탤런트 트 쇼: 신청 마감 8월 11일

bok2020 ,http://phila.korean.net

품500 개 (수건)은 8월 18일 화요일날 드라이브

이메일 등록: 2020kwangbok@gmail.com

스루로 단체장에게 대표로 전달될 예정이다.

전화 등록 : 215-839-8177, 215-927-1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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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80회 펜아시안 가정간호 보조원 교육수료 및 졸업식 7/29/20 펜아시안 직업교육원(Penn Asian Vocational In-

방식과 집에서 독립적으로 과제를 완료해야 하는 혼

stitute, PAVI) (대표:최 임자)은 코로나 팬대믹 이후

합 훈련식으로 진행되었으며 팬대믹이 계속되는한

처음으로 16 명의 가정간호 보조원 교육 수료 (80시

이러한 방식을 계속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펜아시안

간) 및 졸업식을 가졌다.

의 이번 졸업식은 2006년 주정부 학교인가후 80번

영어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지난 7/29/20개강, 학생

째 건강보조원 졸업식으로, 그간 필라델피아지역 아

들과 직원의 안전을 위해 코로나의 모든 안전 수칙

시안들을 위한 간병 교육과 직업 창출의 중추적인 역

들을 지켜가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공간이 넓고

할을 해왔다.

용이한 에버드린센터의 파인 룸과 강당에서 진행되 었다. 켄 양 경영이사는 이번 교육이 전통적인 교실 수업

다음번 교육은 한국어로 할 예정으로 관심이 있으 신 분은 한국인 홈케어 담당 215-572-1234 ext. 121 or 115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 SAT 한국어 모의고사 문제집 제작 적화된 시험 유형이다. 재미한국학교협의회에서 준비 한 제 24회 SAT Subject Test 한국어 모의고사와 같 ject Test 한국어 모의고사 문제와 답안을 전자우편

은 좋은 교육 자료가 많은 학생들과 교사들에게 어려

으로 배부하였다.

운 시간을 함께 헤쳐나갈 수 있는 작은 방안이 되기

오정선미 총회장은 “특히 이번에는 코로나 19로 인

를 바란다.” 고 말했다.

해 비대면 시대의 변화에 맞춰, 모의고사를 QR Code

SAT Subject Test 한국어 모의고사는 매년 대한민

재미한국학교협의회는 (NAKS, 총회장 오정선미)

로도 제작하였는데 QR Code 앱을 다운받아서 전화

국 교육부의 지원을 받아서 제작하고 있으며 NAKS

NAKS 14개 지역협의회와 미주한국학교총연합회, 캐

기나 컴퓨터에서 시험을 본 후에 submit을 하면 그

에서 제작한 SAT Subject Test 한국어 문제집은 심

나다한국학교연합회 소속 학생들을 위해 SAT Sub-

즉시 정답을 확인할 수 있어서 21세기 학생들에게 최

수목 부회장에게 문의를 바란다. Vp-ss@nak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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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필기념관 재단장 막바지 공사 한창 월초에 한국에서 전문팀이 도착하여 새로 꾸며진 건 물에 유물과 전시물들이 다시 설치된다. 기념관은 서재필과 그 가족들의 삶의 흔적을 느낄 수 있도록 전시물들이 크게 보강된다. 2층 전시실은 국가문화재로 지정된 서재필의 의사가운 등 유물이 복제 전시되고, 다락방을 수리하여 만들어지는 서재 와 가족사진 전시실에는 많은 유품들로 채워진다. 기 념관 건물 앞과 뒤에는 생전의 모습이 담긴 동판을 새겨 놓게 된다. 크게 늘어나게 되는 각 전시관들은 2 세 학생들의 흥미를 끌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교육홍 지난해 12월초 첫 삽을 뜨며 시작된 서재필기념관

보관에서는 지난해 미국에서의 3.1운동 100주년 행

부터 26년간이나 살았고, 이후 차녀 뮤리엘이 1984

재단장 사업이 오는 9월말 완공을 앞두고 마무리 공

사때의 감동적인 모습을 영상을 통해 볼 수 있게 된

년까지 머물렀던 곳이며 재단이 이를 매입하여 1990

사가 한창이다.

다. 1층 독립운동관에서는 100년전 필라델피아에서

년부터 기념관으로 운영하고 있다.

기념관의 낡은 시설이 교체되고, 마모가 심한 벽체

일어난 만세시가행진 영상이 그대로 재현된다. 체험

서재필재단은 전시품과 건물이 낡고 주차시설이 부

와 천정을 손질과 페인트 작업이 진행하고 있다. 특히

관에는 학생들이 태극기를 직접 그려보고, 서재필, 안

족하여 각처에 호소해 왔으며, 마침내 한국정부가 약

화재가 우려되는 낡은 전기줄과 조명등도 교체가 이

창호 등 독립운동가 모형과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다.

63만불을 지원하기로 지난 해에 결정하였다. 재단은

루어지고 있다.

2층 전시관에서는 한국의 통일과 민주화를 바라던

공사완공에 필요한 나머지 30만불을 모금 중이며, 현

서재필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다.

재 약 5만불이 모금되었다. 후원을 원하시는 분은 특

기념관 왼편에는 증축을 통해 교육홍보관을 새로 짓 고 있으며. 현재 내외부 공사를 끝내고 노약자를 위

서재필재단은 기념관을 새롭게 단장하여 우리 후세

정 사용처 지정 등 다양한 형태로 기부를 할 수 있으

한 가드레일 진입로 공사중이다. 기념관의 숙원사업

대와 미국 주류사회의 학생들에게 서재필 박사의 미

며, 현재까지 후원한 분들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

인 교육홍보관이 완공되면 한국학교, 교회 등의 단체

국에서의 활동을 잘 알리고자 한다.

서재필기념관 재단장 사업 및 후원 문의: 전화 215-

방문객들도 편하게 찾을 수 있게 된다.

이번 기념관 사업에는 한국정부의 관심과 지원도 매

224-2040)

서재필기념관 재단장 후원자 현황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잠시 중단된 조경 및 주차

우 크다. 지난해 3.1절 관련 행사에서는 문재인 대통

장 공사도 지난 7월부터 다시 시작되었다. 그동안 주

령이 직접 서재필기념관 사업 지원을 언급하였고, 국

차에 애로를 겪고 통행차량과의 안전사고도 항상 걱

가보훈처 장관(박삼득)은 지난 2월초 워싱턴 출장길

정되었으나 주차장이 완공되면 신체장애자를 위한

에 기념관을 방문하였다. 지난 6월 24일에는 뉴욕총

최정수($5,000), 제1차한인회의추진위원회($4,493),

주차를 포함해서 12대 이상의 차량이 안전하게 주차

영사(장원삼)가 막바지 공사중인 기념관을 둘러보았

서재필재단 직원($2,250), 이우영($2,000), 당약국

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기념관내 전시물도 전면적으

다. 재단은 공사가 끝나는 9월말 또는 10월초에 기념

($500), Jin K. Twilley($500), 바른 카이로프랙틱

로 교체된다. 전시물은 한국 독립기념관과 함께 제작

관을 재개관할 예정이다.

($500), 필라6.25참전용사회($300), 이현옥($100), 기

완료되어 지난 주말에 부산항을 출발하였다. 오는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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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미디아시에 위치한 기념관은 서재필이 1925년

국가보훈처($617,992),

서재필기념재단($10,000),

Ida Chen($10,000), Hyun Lee($5,000)

타($5,0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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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0주년 한국전쟁 (67주년 휴전협정) 기념식 및 기념 벤치 헌정식'이 개최 호동맹국이 되었고 대한민국은 놀라운 경제성장과 자유민주주의 국가 성장의 결실을 보는 시간이었다. 한국 전쟁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리는 '벤치 헌정 식'도 이어졌다. 앤디 김 연방하원의원의 홈타운이기도 한 Evesham Township의 뜻깊은 행사에 부득이하게 참 석하지 못한 앤디 김 의원을 대신하여 Dawn Marie Addiego 주상원의원이 7월28일 행사를 주관한 vesham Township Disability & Veterans Affairs Advisory Committee에 미국국기와 앤디 김 연방하 원 오피스의 proclamation을 전달했다. 참석 주요인사로는 Jaclum Veasy 시장, Dawn Marie Addiego 주상원의원, Burlington County Freeholder Daniel J O'Connell 등이 참석하였고, 한인커 뮤니티 리더로는 이주향 미동북부한인회 연합회장, 성티나 남부뉴저지한인회장, 박희중 필라델피아 한 국 참전용사 회장, 손태수 필라델피아 영남향우 회장, 7월 27일, 남부 뉴저지 Evesham Township에서 '제

70년전 한국전쟁을 통핸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

70주년 한국전쟁 (67주년 휴전협정) 기념식 및 기념

을 기리며 그들의 희생으로 지켜진 오늘날 대한민국

벤치 헌정식'이 개최되었다.

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되세겨 보게 되었다.

성종선 전 남부뉴저지 상록회장 등이 함께 참석하여 뜻깊은 기념식을 함께했다. 행사 후 Evesham Township 관계자들과 대남부 뉴

대남부뉴저지한인회(회장 성티나)임원들은 타운쉽

한국전쟁을 통하여 36,000명 사망, 103,000명 부

저지한인회(회장 성티나)는 내년에는 공동으로 이 행

으로부터 특별 손님으로 초대받아 함께 기념하며 뜻

상, 8,000명 missing in action이 되었지만 참전용사

사를 더 확대주최하여 한국문화와 한국 커뮤니티도

깊은 시간을 가졌다.

들의 희생위에 오늘날 대한민국과 미국은 가장 큰 우

소개하는 프로그램 추가를 의논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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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코로나 사망자 많은 건 "어쩔 수 없다" 말을 잃게 만든 트럼프 인터뷰 트럼프는 미국의 코로나 재앙에 대해

대신 ‘나는 한국의 통계는 안 믿는다,

단 한 순간도 자신의 책임을 인정하지

그걸 어떻게 아느냐, 다른 자료를 보면

않았다.

우리가 더 잘하고 있다’는 말부터 하는

4일(현지시각) HBO에서 공개된 도널

거다.” 라며 ”그는 바이러스에 대해 현

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인터뷰에는

실을 직시하지 않고 있다. 그는 보기 좋

할 말을 잃게 만드는 경악스러운 순간

거나 듣기 좋은 자료들을 제시하고 있

들이 즐비했다. 지난 몇 년 동안 트럼프

지만, 그것들은 현재 이 나라에서 벌어

를 취재해왔던 조너선 스완 ‘액시오스

지고 있는 일들을 가장 잘 보여주는 그

(Axios)’ 기자는 미국에서 여전히 매일

런 자료가 아니다.” 라고 말했다.

1000여명이 코로나19로 목숨을 잃고

미국이 검사를 너무 많이 하고 있어

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는 ″그건 어쩔

서 확진자수가 많을 뿐이라는 트럼프

수 없다(It is what it is)”고 했다. 트럼프

의 주장도 일축했다.

는 미국의 코로나19 상황이 ”잘 통제되

하원의원이 어떻게 역사에 기록될 것

에 출연해 트럼프 인터뷰에서 겪은 ”놀

″미국이 이 많은 검사를 해야 하는 이

고 있다”고 주장했고, ”검사를 너무 많

이라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철 없는 어

라운” 순간들을 언급하며 그 어느 때

유는 바이러스가 발견되지 않은 채 마

이”하고있기 때문에 확진자가 많이 나

린아이 같은 대답을 내놨다. ”나는 모

보다 지도자의 말과 행동이 중요한 순

치 산불처럼 2월, 3월, 4월에 걸쳐 이

오는 것이라는 틀린 주장을 되풀이했

르겠다. 정말 모르겠다. 나는 존 루이

간이지만, 트럼프에게서 그런 모습은

나라에 퍼졌기 때문이고, 검사 (시스템

다. 인구대비 사망자수가 한국보다 훨

스를 모른다. 그는 내 취임식에 오지 않

보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을) 정착시키고 효과를 보기까지도 오

씬 높다는 지적에는 ”(한국이 통계를

는 쪽을 선택했다.” 스완 기자가 ‘그의

스완기자는 ″대통령이 (현실을 인정하

랜 시간이 걸렸다. 지금도 검사 결과가

조작했는지) 그건 모른다”고 답했다.

삶에서 감명을 받은 게 없냐’고 재차

고) ‘맞다, 우리는 한국이나 독일보다

지연되는 등 갈 길이 멀다. 어떤 경우에

묻자 트럼프는 ”그는 내 취임식에 오지

훨씬 더 잘못 대응했다. 그 이유는 이

는 (검사를 받고도 결과가 나오기 전까

않았다”는 말을 되풀이했다.

렇고, 여기에서 무엇을 배웠고, 앞으로

지) 10~11일 동안 돌아다니면서 바이

는 이렇게 다르게 할 거다‘라고 말하는

러스를 퍼뜨리고 있는 거다.”

정당을 초월해 대다수 미국인들의 애 도 속에 최근 눈을 감은 미국 흑인 인 권운동의 전설적인 지도자 존 루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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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진행한 스완 기자는 C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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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Road Not Taken

By Robert Frost

Two roads diverged in a yellow wood, And sorry I could not travel both And be one traveler, long I stood And looked down one as far as I could To where it bent in the undergrowth; Then took the other, as just as fair, And having perhaps the better claim, Because it was grassy and wanted wear; Though as for that the passing there Had worn them really about the same, And both that morning equally lay In leaves no step had trodden black. Oh, I kept the first for another day! Yet knowing how way leads on to way, I doubted if I should ever come back. I shall be telling this with a sigh Somewhere ages and ages hence: Two roads diverged in a wood, and II took the one less traveled by, And that has made all the difference.

가지 않는 길

로버트 프로스트

노란 숲 속에 길이 두 갈래 나는 두 길을 다 가지 못하는 것이 유감이구나 오랫동안 서서 한 길이 굽어 꺽여 내려간 데까지, 바라다 볼 수 있는 데까지 멀리 내려다 보았네. 그리고 그 길에 풀이 더 있고 사람이 걸은 자취가 적어, 아마 더 걸어야 될 길이라고 나는 생각했었던 게지요. 그 길을 걸으므로, 그 길도 거의 같아질 것이지만 그날 아침 두 길에는 낙엽을 밟은 자취는 없었네 아, 나는 다음 날을 위하여 한 길은 남겨 두었네. 길은 길에 연하여 끝없으므로 내가 다시 돌아올 것을 의심하면서··· 먼먼 훗날에 나는 어디선가 한숨을 쉬며 이야기할 거야 숲 속에 두 갈래 길이 있었다고, 나는 사람이 적게 간 길을 택하였다고, 그리고 그것이 모든 차이를 만들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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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무(農舞) / 신경림 징이 울린다 막이 내렸다 오동나무에 전등이 매어달린 가설무대 구경꾼이 돌아가고 난 텅 빈 운동장 우리는 분이 얼룩진 얼굴로 학교 앞 소줏집에 몰려 술을 마신다 답답하고 고달프게 사는 것이 원통하다 꽹과리를 앞장 세워 장거리로 나서면 따라붙어 악을 쓰는 건 쪼무래기들뿐 처녀 애들은 기름집 담벽에 붙어 서서 철없이 킬킬대는구나 보름달은 밝아 어떤 녀석은 꺽정이처럼 울부짖고 또 어떤 녀석은 서림이처럼 해해대지만 이까짓 산 구석에 처박혀 발버둥친들 무엇하랴 비료값도 안 나오는 농사 따위야 아예 여편네에게나 맡겨 두고 쇠전을 거쳐 도수장 앞에 와 돌 때 우리는 점점 신명이 난다 한 다리를 들고 날라리를 불꺼나 고갯짓을 하고 어깨를 흔들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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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코 / 필라뉴스

몽코메리 카운티 일대를 휩쓴, 열대성 폭풍 Isaias 뉴저지 마운트 홀리에 있는 국립 기상청은 8월4

벅스 카운티의 Doylestown은 오전 11시 15분 경

일 화요일, 열대성 폭풍 Isaias가 움직임에 따라, 벅

에 토네이도에 의해 Doylestown Hospital 캠퍼스

스와 몽고메리 카운티를 포함하여 펜실베이니아,

에 피해를 입었다. 병원 부지에 있는 어린이 데이

뉴저지, 메릴랜드, 델라웨어에 최소 6개의 토네이

케어 센터는 지붕의 일부를 잃었고, 4 명의 어린

도가 충돌 했었다고 밝혔다.

이가 경상을 입었다. 주차장 에서는 차량이 전복

뉴저지 국립기상청은 이번 토네이도가 얼만큼 파

되었다.

괴적이고 치명적인 피해를 입히는지 1에서 5로 분

몽코메리 카운티에 있는 Schuylkill 강에서도 강

류하여 명시하는 Enhanced Fujita Scale에서 확

물이 불어나며 강물에 휩쓸려 들어가는 인명피해

인 되는 데는 며칠이 걸린다고 밝혔다.

가 잇달아 발생했다.

몽코메리 카운티에서 스포츠를 통한 COVID-19확산 확인 몽코메리 카운티에서, 실내외 스포츠 및 운동팀 팀 원들 사이에 COVID-19가 확산 되는 것이 확인 되었 다고 보건 당국자들은 밝혔다. Val Arkoosh 위원장은 “우리가 확진자 이동 경로를 잘 추적하면, 그 정보를 통해 어떤 유형의 스포츠 활 동이 개인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지 알 수 있다." 라 고 하며, "지난 2주 동안 몽고메리 카운티 확진자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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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COVID-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을 확인했 다”고 밝혔다. Arkoosh는 감염자 대부분의 경우 스포츠에 참가 할 때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으며 바이러스를 가지 고 있다는 사실을 몰랐었다고 말했다. 그들은 스포츠 참여 후 1-3 일 후에 증상이 나타나 기 시작했다.

동 경로 추적 프로그램 제공 업체와 보건소는 야구,

긴밀한 신체접촉이 있을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사회

축구, 축구 및 필드 하키를 포함한 야외 스포츠 리그

적 거리두기를 할 수 없는 이러한 스포츠 팀의 전체

와 몇 몇 실내 야구 토너먼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팀원들은 각자 14일 동안 격리 조치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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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코 / 필라뉴스

메릴랜드 주지사, 몽고메리 카운티 사립 학교 닫는 계획 무효명령 County COVID-19 제한을 무효화 하라는 명령을 내

에 두고 이루어졌다.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 이 팬대

렸다.

믹을 겪으며, 감염자 데이터와 과학에 기반하여 결정

그는 지역 학교 및 학교 시스템에 자율성을 복원해 주며, 각자의 판단아래 재개 시기를 결정 해야 한다 는 의미 였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그의 이러한 명

한 것이다. – 정치적 이유가 아니다. " 메릴랜드 감사관 Peter Franchot은 월요일 트위터 에서 주지사의 명령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나는 Hogan 주지사의 결정에 동의하지 않는다. 최

령은 주말 동안 비판적인 의견에 부딪혔다. 몽고메리 카운티 집행관 마크 엘리치 (Marc Elrich) 는 월요일 저녁에 트위터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우선 순위는 공중 보건을 유지하는 것 이어야 하며, 공중 보건의 유지 없이는 경제 회복이나 교육 역시 의

"사립학교에 교사와 학생들이 직접 등교하는 것을

미 없거나 제대로 기능 할 수 없을 것이다. COVID-19

메릴랜드 주지사 Larry Hogan은 지난 월요일, 10

제한 하기로 명령 했던 것은, 주민들의 공중 보건을

질병이 전국적으로 놀라운 속도로 급증하고 있다는

월까지 사립 학교를 폐쇄 해야 한다는 Montgomery

보호해야 한다는 한 가지 가장 중대한 문제를 염두

사실에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며 비난했다.

자동차극장이 돌아왔다! 필라델피아 엑스포 센터에서 영화 팝업 개최 사람들은 라이브 엔터테인먼트에 굶주리고 있으며 큰

콘서트장, 코미디언 투어 등을 위한 복합적인 장소를 창조

행사를 주최하는 장소들은 비즈니스에 굶주리고 있는 요

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활동은Kilburn Live

즘이다. 여기에는 필라델피아 엑스포 센터 (Philadelphia

의 기존 직원들을 다시 일터로 복귀 하게 하고, 이 어려운

Expo Center) 역시 포함되는데, 이 센터는 수십 만 명의

시기에 경제 활동을 재개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주게

사람들이 다양한 행사를 주최 하는데 사용된다.

될 것이며, 새로운 사람들 에게 재미 있고 안전한 일자리

Kilburn Live는 지난 목요일부터 빈 박람회장을 "시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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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팝업"으로 바꾸기로 결정했다. Kilburn Live의 CEO 인

"자동차 극장이 돌아 왔습니다. 오래된 것은 새로운 것

Jonathan Sanford는 엑스포 센터를 극장으로만 여는 것

입니다!" 이 장소는 지난 목요일 오픈 후, 앞으로의 행보

이 아니라, 코로나가 지속 되면서 우리에게 필요할 야외

가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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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법은 아니다. 때로는 과보호가 아이

다시 태어나도 어머니는 안 되고 싶다

를 더 나약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 다. 내 인생을 돌아보아도 아버지가 강 하게 자라나게 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장애를 가지고 생(生)을 산다는 것은

을 둔 어머니이다. 평택에 살다가 지훈

빨 힘이 없어 호스를 이용해 우유를 목

한 것을 느낀다. 그 당시에는 많이 야속

참으로 힘겨운 일이다. 건강한 몸을 가

이가 밀알 보호 작업장에 다니면서 서

으로 넘겨야만 하였다. 부모의 마음은

했지만 나이가 들어가며 아버지는 진

지고 살아도 힘든데 장애를 안고 산다

울에 오게 되었다. 어느새 세월이 4년

갈기갈기 찢어졌다. 지훈이가 태어난

심으로 아들을 사랑하셨음을 깊이 느

는 것이 얼마나 버거운지를 당사자가

반이 흘러갔다. 장애아들인 지훈이를

그날부터 엄마, 아빠의 에너지는 아들

낀다.

아니면 짐작하지 못한다. 나는 장애인

위해 강남에 집을 얻고, 지훈이의 출근

에게 집중 되었고, “어떻게 하면 아들

지훈이의 나이는 25살이지만 정신

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말한다. “목사님

을 돕기 위해 남편을 평택에 둔 채 자

이 이 넓은 세상에서 자유로운 삶을 살

수준은 6살이다. 다운증후군 장애를

은 장애도 아니지요? 그 정도는 아무것

식을 따라 온 것이다.

게 할 것인가”를 위해 기도하며 아들

가진 아동들의 특징은 음악적인 재능

도 아닙니다.” 과연 그럴까? 그분을 향

매주 금요일 밤이면 모자(母子)는 평

을 키웠다. 양유자 씨는 아들을 키우며

이 뛰어나다는 것이다. 지훈이도 찬양

해 “나처럼 장애를 가지고 살아보시렵

택으로 향한다. 지훈이는 평택 집을 “

깨달은 것이 있다. 아니 삶의 원리라고

하기를 좋아하며 그래서 예배시간이면

니까?”라고 되묻고 싶다. 그러면서 한

우리 집”이라고 하지만 빌린 집은 그런

나 할까? 『첫째, 엄마는 우울증이 오

항상 앞자리를 차지하고 있다가 마지

편, 언뜻보아도 장애 때문에 힘들게 살

표현을 하지 않는다. 서울에 와서 모자

지 않도록 정신 건강과 육신적인 건강

막 일어서서 찬양을 하는 시간에는 마

아온 것처럼 보이지 않는 것이 다행스

(母子)는 밀알선교단 모임에 참석하기

을 위해 힘써야 한다. 둘째, 항상 가정

이크를 잡고 분위기에 빠져든다. 지훈

럽기도하다. 장애를 가진 당사자가 힘

시작하였다. 3년 동안 양유자 씨는 모

이 화목해야 한다. 셋째, 아이의 장애

이를 바라보는 엄마의 마음은 흐뭇하

든 것은 그렇다 하더라도 가족들의 아

임에 참석하지 않고 아들을 데려가고

를 숨기지 말고 Open해서 이웃 간의

다. 아무도 알지 못하는 것을 엄마는

픔은 가혹하리만큼 안타깝다.

오는 일만하였다. 그러다가 “어머니로

유대 관계를 가지게 해야 하며, 마지막

가슴으로 읽는다. 어머니는 참 위대하

장애를 가지고 태어나 세상을 살아

서의 역할이 따로 있겠다.” 싶어서 모

으로, 졸업 후 아이의 직업을 찾아주어

다. 그런데, 장애아동 지훈이 어머니인

갈때에 끝까지 돌보아 줄 사람은 부모

임에 참석하게 되었고 이제는 열혈회원

야 한다.』

양유자 씨가 이런 고백을 했다. “나는

밖에 없다. 모성애의 극치는 장애아동

이 되었다. “‘나 하나 없어도 되겠지’ 하

이 모든 것이 자식을 위해서 부모가

세상에 다시 태어난다면 어머니는 안

어머니라고 한다. 남의 눈에는 어떻게

는 마음보다는 일은 찾아서 해야 한다

해 주어야 할 최선의 역할이라는 것

되고 싶다. 자유가 없기 때문이다. 장애

보일지 모르지만 어머니에게는 그 자

는 것”을 어머니는 깨달은 것이다.

을 어머니는 깨달았다. 장애아동이 태

자녀를 둔 어머니는 아이가 가는 곳이

식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고 그 무엇

결혼을 하고 드디어 아이가 들어서고

어나는 순간부터 엄마는 자식에게 묶

면 어디든 따라다녀야 한다. 이제 나도

과도 바꿀 수 없는 존재 인 것이다. 양

출산을 하게 되었다. 태어난 아들은 장

여진 한 묶음이다. 하지만 “잘해 준다”

자유를 누리고 싶다.” 그 한마디가 가

유자 씨는 25세 된 다운증후군 아들

애아였다. 병명은 다운증후군. 우유를

는 것만이 내 자식을 사랑하는 올바른

슴을 먹먹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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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5주년 광복절 기념 '필라 대동포 화합 축제 일시: 2020년 8월 16일 (일) 4pm-6pm 장소: 온라인 기념식 온라인 등록 (등록필수) https://bit.ly/kwangbok2020 유튜브 라이브 실황 https://youtu.be/h0Xa69R1c30

인구조사 설문지 작성법 헬프 데스크(Help Desk) 안내 장소: 매주 화요일 오후 2시- 5시 세선교회 앞 매주 금요일 오후 2시- 5시 아씨플라자 앞 (사전예약필수) 마스크문의 267-334-0877 콜센타 267-581-3430

'탤런트 쇼' 예선 신청 방법 신청 링크 https://bit.ly/2020Talentshow 신청 마감 : 8월 11일 참가 자격: 펜실베니아에 연고지가 있는 모든 주민 (작년 우승자는 제외) 심사방법: 줌 라이브 투표와 심사위원 평가 상금: 1등 $800, 2등: $600, 3등 :$500 행운권 추첨/경품 추첨 등록 방법: 등록 필수! 등록자만이 경품 추첨 자격이 됨 등록 링크 https://bit.ly/kwangbok2020 웹사이트 등록 http://philahanin.org/kwangbok2020 http://phila.korean.net 이메일 등록 2020kwangbok@gmail.com 전화 등록 215-839-8177 215-927-1580

미주중앙방송 문화센타 개설 안내 (www.kabcusa.com) 미주중앙방송(김종환대표) 문화강좌 개설 컴퓨터 강좌: 강사 (박중영) 문의 267-467-1050 피아노 교실: 강사(유한나) 문의 215-380-9870 색소폰/아코디언 교실 강사 (김한규) 문의 267-237-3681 오카리나 교실 강사 (설금호) 문의 267-274-7346 시민권및생활영어강좌 강사 (강복원) 문의 215-827-7901

대필라델피아 비상대책위원회 여름용 마스크 드라이브 스루 무료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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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센터 원스탑 헬프데스크 운영 요일별 헬프데스크 일시 및 장소 월: 2시 ~ 4시 한인지역개발봉사센터 (6055 N 5th St., 필라델피아) 화: 2시 ~ 4시 세선교회 (1181 Lakeside Ave.,필라델피아) 금: 2시 - 4시 아씨 플라자(노스웨일즈) 토: 11시 - 1시 아씨 플라자(노스웨일즈) 토: 1시 - 3시 H마트 (챌튼햄) 우편물과 신분증 필수 지참 문의: 한인유권자연대 267-645-9654

우리센터 267-270-9466

서재필복지센터 대면상담 서비스 안내 일시: 8월 13일 부터 매주 목요일 장소: 서재필센터 임시 상담 부스 (주차장 내 설치) 사전 예약 필수! 예약(215) 224-9528 서재필 장학생 모집 접수마감: 8월 10일 문의: 215-224-2000 ext.110 서재필 의료원 진료안내 진료과목: 내과, 소아과 본인이 원하는 경우 전화로 약처방 및 원격진료 가능 문의: 215-224-2000(예약필수) 서재필 쇼셜 서비스 재개 시민권 신청이나 영주권 갱신 필요하신 분 업무시간: 월 - 금 9시 ~ 5시 소셜 서비스 직통전화 (215) 224-9528 이메일 socialservices@jaisohn.org 서재필센터 상담실 오픈 힘들고 외롭고 우울하신분들 상담 서비스 상담실 전화 (267) 648-7458 게시판 게재 내용은 news@juganphila.com 매주 화요일 5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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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정보 에서 판매 수익이 있을 때 마다, Agent

쿼터가 정해져 있지 않은 다른 취업 비자, 예술인비자 O1

와 수익을 나누면 되지, Agent로부터 O1 비자를 유지하기 위해서 월급을 꼭 받아야 될 필요는 없다.

H1B 비자의 문제점은 쿼터가 정해져

미이민법은 특출한 능력을 해당 분야

(dual intent)를 인정하는 비자이기 때

O1 비자에 있어서 스폰서의 의미는

있어서 한해에 65,000 명 밖에 받지 못

에서 정상에 오른 몇 안되는 사람들 중

문에 비자를 취득한 후, 곧바로 영주권

비자 소지자가 미국에서 활동하는 동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신청한다 하더

한 사람이 가지는 전문적인 능력으로

을 들어 가더라도 전혀 문제가 없다.

안 도와주는 회사 또는 미국인이 있

라도 대략 총 신청자 중 3분의 2 정도

정의한다. 따라서 자신의 전문적인 능

그리고 영주권 수속이 먼저 들어 가

어야 한다는 의미외에 별 다른 의미가

는 H1B 신청서가 반송되게 된다. 이에

력을 평가 절하 하지 말고 이민변호

고 O1 비자를 신청 하시더라도 전혀 문

없다.

따라 쿼터가 정해져 있는 H1B비자나

사와 잘 상의해서 자신이 O1 비자를

제가 없다. 이 점은 H1B 비자와 공통점

전문직 취업 비자들외에 쿼터가 정해

받을 가능성을 검증해보는 것이 중요

이라 하겠다.

져 있지 않은 다른 취업 비자 , 즉 예

하다.

O1 비자가 H1B 전문직 취업 비자와

스폰서의 재정이 중요하지도 않고, 스 폰서와의 관계가 오래 유지되는 지의 여부도 중요하지가 않다.

O1 비자에 해당하는 직업들을 예를

다른 점은 O1 비자 소지자는 한 회사

O1 비자는 최대한 3년까지 머물 수

들어 설명하면, 영화 감독, 무대 디자

에 매여서 일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있고, 비자의 유효 기간의 10일 전에 미

O1 비자에는 O1A와 O1B가 있다.

이너, 안무가, 오케스트라 단원, 운동

다.

국에 입국이 가능하고 유효 기간의 10

O1A는 과학, 예술, 교육, 사업(busi-

선수의 감독, 의상 디자이너, 분장사(

프리렌스로 일하는 사람들에게는 너

일 후까지 미국에 머물 수 있다. 물론

ness), 또는 운동(athletics)에서 특출

make-up artist), 무대 기술자와 동물

무나도 좋은 비자다. 여러 회사를 위해

미국내에서 이미 다른 신분으로 체류

난 능력을 가져, 국내에서 또는 국제적

조련사등이 있다. 이상 나열한 직업에

서 일할 경우, 각 회사는 O1 비자 신청

하고 있는 사람은 신분변경도 가능하

으로 인정받는 사람에게 주는 비자이

서 알아차려야 할 것은 O1 비자가 각

자를 위해서 이민국에 비자 신청을 각

다. 한국 국민들 중에 태권도 유단자들

고 O1B는 영화와 TV 프로그램 제작

분야를 리더하는 사람은 말할 필요도

각 해주어야 한다.

이 많은데, 이런 사람들은 통상적으로

에서 특출난 능력을 가져, 그 업적이

없고 각 분야의 운영에 꼭 필요한 사

한가지 기억할 점은 O1 비자 신청에

H1B를 받기가 어렵다. 왜냐하면, 태권

그 분야에서 많은 작품들 때문에 인

람도 O1 비자를 받을 수 있다는 사실

서 회사, 즉 스폰서는 H1B 비자에서와

도 선수나 태권도 사범의 직종이 학사

정받는 사람들에게 주는 비자다. 한가

이다. 다시 말해서 유명한 배우만 O1비

는 달리 단순히 Agent 역할을 한다는

학위를 요구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이

지 기억해야 할 것은 O1 비자에서 요

자를 받는 것이 아니라, 그 배우의 의

사실이다. 즉, 회사는 O1 비자 소지자

런 사람들이 국내 또는 국제 대회에서

구되는 특출한 능력의 의미는 노벨상

상 디자이너나 분장사도 O1 비자를 받

들에게 고정적으로 급료를 줄 필요가

입상 경험이 있다면, O1 비자는 한번

을 받을 수 있는 수준의 능력은 아니

을 수 있는 것이다.

없다. 예를 들어 O1 비자를 가지고 서

은 시도해 볼 만한 가치가 있는 비자

양화가로 일하는 사람은, 작품 전시회

라고 할 수 있다.

술인 비자( O1 비자)에 대해서 알아 보겠다.

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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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1 비자는 이민법 상에서 이중 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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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물마시기, 디톡스 워터 레시피 물마시기의 중요성은 누구나 알고 있

증을 날려줄 디톡스 워터가 완성됩니

지만, 하루 권장량만큼 물을 마시는 사

다. 하루 종일 열기에 시달린 뒤 집에

람들은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특히

돌아왔을 때나 운동 후에 마시면 특히

여름에는 땀 배출로 인해 수분이 더욱

좋을 거예요. 오이를 싫어하신다면 수

부족해지기 쉬운데요. 맹물은 잘 안 넘

박이나 배를 대신 넣어도 좋습니다. ▶재료 : 오이 1 개, 레몬 반 개, 애플민

어가고, 커피나 차는 카페인이 걱정되

트 10장, 생수 or 탄산수 500ml

고, 시중 음료는 당분이나 첨가물이 마

① 재료를 깨끗이 씻어 준비합니다.

음에 걸린다면?

레몬은 솔이나 수세미로 문질러 씻어

건강하게 마실 수 있는 디톡스 워터

주는 것이 좋습니다.

를 추천해드립니다.

② 애플민트는 숨이 살아나도록 물에

디톡스 워터 레시피 1. 사과 + 라임 워터 사과의 은은한 달달함과 라임의 상큼

① 재료를 깨끗이 씻어 준비합니다. 라임은 솔이나 수세미로 문질러 씻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가지 않도록 신경 써서 밀봉합니다. ⑤ 맛과 향이 충분히 우러나면 과일 을 건져내고 물만 보관해서 마십니다.

② 라임은 원형으로, 사과는 씨 부분

기 좋은 디톡스워터입니다. 사과와 라

을 제거한 뒤 반달 모양으로 최대한 얇

디톡스 워터 레시피 2.

임 모두 비타민C가 풍부해 여름철 면

게 썰어줍니다. 슬라이스 채칼을 이용

오이 + 레몬 + 애플민트 워터

역력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데요.

해도 좋습니다.

와준답니다. 식사 후 깔끔한 디저트로 제격입니다. ▶재료 : 사과 반 개, 라임 반 개, 생수 or 탄산수 500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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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오이와 레몬을 원형으로 얇게 썰 어줍니다. 슬라이스 채칼을 이용해도 좋습니다.

함이 어우러져 누구나 부담 없이 마시

사과에 함유된 칼륨은 염분 배출도 도

담가 두어 준비합니다.

④ 뚜껑이 있는 유리병에 썰어 둔 오 이, 레몬과 애플민트를 넣어주세요.

오이는 풍부한 수분을 함유해 갈증

⑤ 생수나 탄산수를 채운 다음, 뚜껑

해소에 탁월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을 닫고 4시간 이상 냉장고에 둡니다.

또한 노폐물 배출과 붓기 완화에도 도

탄산수를 사용했을 경우 탄산이 날아

④ 생수나 탄산수를 채운 다음, 뚜껑

움을 준다고 하는데요. 여기에 레몬의

가지 않도록 신경 써서 밀봉합니다.

을 닫고 4시간 이상 냉장고에 둡니다.

비타민C와 상큼한 향을 더하고, 애플

탄산수를 사용했을 경우 탄산이 날아

민트로 상쾌한 마무리를 잡아주면 갈

③ 뚜껑이 있는 유리병에 썰어 둔 사 과와 라임을 넣어주세요.

⑥ 맛과 향이 충분히 우러나면 과일 을 건져내고 물만 보관해서 마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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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노동자 사망률 1위, 2년 연속 출산

이 없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과잉

째, 라이피즘은 이데올로기적 유산에

율 1 이하인 유일한 국가, 행복지수가

생산과 과잉소비를 하게 되는 과정에

서 자유롭다.

최하위권인 나라가 한국이다. 톨스토

서 친환경적 생태계는 무너지고 있다.

20세기 자본주의에 반대하는 모든

이의 <안나 까레니나>에서 “행복한 가

이번 코로나19 팬데믹도 결국 인간의

정파를 아우를 수 있기 때문이다. 자

미국이 무너지고 있다. 코로나 비상

정은 모두 비슷한 이유에서 행복하지

무한 욕망이 자연 생태계를 파괴했기

본주의 인간 소외에 맞서는 자율주의

자금 3조 달러를 퍼부어도 미국 서민

만, 불행한 가정은 저마다의 이유로 불

때문에 인간 스스로 불러온 재앙이라

자든, 사회적 착취를 비판하는 사회주

경제는 더욱 힘들기만 하다. 만약 달러

행하다”라고 시작한다.

는 것이다. 세균 바이러스로 인한 세계

의자든, 자연 파괴에 저항하는 생태주

야수 자본주의

가 기축통화가 아니고 미국이 마음대

김누리 교수는 <야수 자본주의>에 기

적 재앙은 그 주기가 50년, 10년, 5년,

의자든 모두 라이피스트 우산 아래 모

로 달러를 찍어낼 수 없었다면, 코로나

인한다고 한다. 역사적으로 1920년대

이제는 3년 단위로 점점 더 빨라진다

일 수 있다. 셋째, 현대 사회의 최대 현

19 팬데믹과 포스트 코로나를 견뎌낼

부터 세계는 자본주의 시장경제와 사

는 것이다. 이런 추세라면 인류에게 22

안이자 인류의 미래가 걸려있는 생태

수 있을까? 달러 가치는 급락하고, 국

회주의 계획경제로 거대한 체제(이념)

세기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지구 종말

의 중요성을 효과적으로 강조할 수있

가 부채는 급증하고, 미국경제는 1930

전쟁을 해 왔다. 하지만 1980년대 소련

론적 종언이다.

다. 넷째, 인간과 사물, 인간과 인간, 인

년대 미국 대공황 이후 최악인 지옥 상

과 동유럽 사회주의 체제가 붕괴됨으

김누리 교수 글에서 인용한다. 이제

간과 자연의 관계를 새롭게 정의함으

태다.

로써, 인간의 욕망을 훨씬 더 충족시키

포스트 코로나 시대는 거대한 전환

로써 근대 휴머니즘 전통의 현대적 적

미국보다 더 미국적인 나라 대한민국

는 자본주의 시장 경제가 우월하다는

의 시대가 될 것이다. 인류가 살아남

자임을 주장할 수 있다. 다섯째, 자본

도 민중 사회가 지옥인 것은 마찬가지

것이 입증되었다. 하지만 1970년대 시

으려면 모든 것이 변해야 한다. 시장

주의가 파괴하는 삶, 생존, 생명의 영역

다.

작된 미국식 <신자유주의>는 시장중

중심사회에서 인간 중심사회로, 경쟁

을 총체적으로 겨눈다는 점에서 주로

세계 <30:50 클럽- 인구 5천만명 이

심의 자유경쟁, 무한경쟁, 약육강식의

사회에서 연대사회로, 신자유주의 국

사회적 착취와 불평등을 문제 삼는 사

상이고, 1인당 국민소득이 3만불 이상

논리에 치우친 나머지, 각종 규제 완화

가에서 복지국가로, 인간의 자연지배

회주의보다 포괄적이고 진취적이기 때

> 국가는 총 7개국에 불과하다. 미국,

를 강행하였다. 그 결과 경제적 불평등,

에서 인간과 자연의 공생으로, 능력

문이다.

일본,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그

기회의 불평등, 인권의 불평등, 분배의

주의(Meritocracy,메리토크라시)에서

한국은 이제 미국의 종속국에서 벗어

리고 한국이다. 자랑스럽고도 대견하

불평등으로 서민의 삶은 파괴되었고

존엄주의(Dignocracy, 디그노크라시)

나야 한다. 1945년 해방 이후 지금까지

다. 전쟁 잿더미에서 기적을 이룬 민족,

양극화는 점점 더 심해지고 있다. 무역

로 전환해야 한다. 미국식 자본주의는

대한민국은 진정한 독립국가가 아니다.

문맹률 0%인 고도의 국민 교육수준,

자유화는 제3세계의 민생경제를 모두

<3 Life>를 파괴한다. <인간의 삶, 존엄

전시작전권도 없는 나라가 무슨 독립

첨단 디지털 문명국가, 세계 혁명사에

망가뜨림으로써 국가간 양극화도 더욱

(Life)>의 조건인 인간성을 파괴하고, <

국가인가? 이해는 할 수 있다. 워낙 가

유래가 없는 1천만명 무혈 촛불 혁명,

심화되고 있다.

인간 생존(Life)>의 조건인 사회를 파

난한 나라였으니까 군사, 정치, 교육, 경

괴하고, <인간 생명(Life)>의 조건인 자

제, 문화, 이념, 제도, 등등 모든 분야에

연을 파괴하기 때문이다.

서 미국을 모방하고 추종하고 맹신하

코로나 기간 동안 일체의 봉쇄조치, 이

즉 <야수 자본주의>가 된 것이다. 미

동금지, 이동제한, 사재기도 없이 국민

국식 자본주의를 자유롭게 놔두면 <

전체가 희생과 봉사로 하나되어 코로

야수가 인간을 모두 잡아먹는다는 것

김누리 교수는 새로운 대안으로 <라

였음을 인정한다. 하지만 포스트 코로

나 위기를 극복하는 성숙된 한국인의

>이다. 야수 자본주의는 생산과 소비

이피즘(Lifism)>을 제안한다. 그 이유

나부터는 그러면 안된다. 한국은 독립

민주 시민의식은 세계인의 찬사를 받

를 어느 하나도 멈출 수가 없다. 미국

는 다섯가지다. 첫째, 라이피즘은 자본

해야 하고, 자립해야 하고, 자주해야 한

아 마땅하다.

은 <과잉생산, 과잉소비> 국가다. <자

주의의 <안티라이프(Anti-life)>를 직

다. 충분히 할 수 있다. 위기가 기회다.

하지만 16년째 자살률 세계 1위, 세계

전거 이론>처럼, 달리던 자본주의가 멈

격한다. 자본주의가 인간의 삶, 생존,

왜냐하면 미국식 야수 자본주의는 무

불평등 국가 1위, 25년째 OECD 국가

추면 경제는 넘어진다. <규제와 조절>

생명에 적대적 체제임을 폭로한다. 둘

너지고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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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딧 점수 나쁜데 재융자받을 수 있나? ▶거래 은행과 상의하라 모기지 기관은 당연히 크레딧 점수만 보는 것은 아니다. 소득대비부채 비율

지를 상환하는 데만 써야 한다. 당연히

받을 수 있는 또 다른 옵션은 소위 ‘포

름만 올린 상태라면 재융자를 신청하

이후에는 FHA 대출을 갚으면서 살게

트폴리오론’이라고 불리는 것이다. 주

면서 대출자 명의를 변경하는 방법도

된다.

로 사설 대출회사들을 통해 이뤄지며

가능하다. 이 방법은 좋은 크레딧의 파

과 현재의 소득 그리고 담보가치인정

재융자를 위해서는 새롭게 감정을 받

이들 업체는 제각각의 기준과 승인 절

트너가 본인의 수입만으로 재융자 승

(LTV) 비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

고, 크레딧 체크도 받아야 한다. 그러

차를 갖고 운영된다. 즉, 크레딧 점수는

인을 얻을 수 있는 경우에만 유효하다.

게 된다. 우선 현재 대출기관과 협의해

나 FHA의 프로그램은 크레딧 점수가

물론이고 파산 경력, 소득 수준, 채용

당연히 상당히 주의해야 하는 방법임

보면 이후 다른 기관들과 상의할 때 다

다소 낮아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

상황, 연체 기록, 유동 자산 등의 기준

은 말할 나위가 없다.

양한 옵션들과 비교할 수 있는 기준점

다.

은 업체마다 유동적으로 운영된다.

변호사와 먼저 상의해서 집의 소유권

을 갖게 될 수 있다. 당연히 협상할 때

FHA의 상급 기관인 연방 주택도시개

적당한 업체를 찾으려면 모기지 브로

은 그대로지만 집에 딸린 모기지의 대

는 본인이 다른 재융자 기관들과도 이

발부(HUD)에 따르면 크레딧 점수는

커에 의뢰하거나 대신해서 포트폴리오

출자 명의를 바꾸는 것에 대한 조언을

야기를 나누며 가장 좋은 조건을 비교

500점 이상이면 FHA의 재융자를 신

론을 쇼핑해 줄 수 있는 풀 서비스 모

구해야 한다.

해서 찾고 있다는 점을 상대방에게 알

청할 수 있다고 명기돼 있다. 또 해당

기지 렌더에게 문의하면 된다. 다만 주

본인과 파트너 모두 두터운 상호 신뢰

려야 한다. 재융자를 다른 곳에서 받아

프로그램은 오너가 사는 주 주거 주택

의할 점은 이미 예상했겠지만, 상대적

를 갖고 임해야 함도 당연하다. 만약 파

떠날 수 있다고 여긴다면 더 나은 조건

은 물론, HUD가 인정한 세컨더리 주택

으로 높은 재융자 이자율이다. 그리고

트너가 악한 마음을 가진다면 어쩌면

을 제시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에 대해서도 적용을 받을 수 있다. 크

2~3곳의 다른 브로커를 통해 서로 다

해당 부동산에 관한 권리마저 잃을 수

레딧 점수의 한계는 낮은 프로그램이

른 조건들을 적용해 봤는데도 재융자

도 있다.

니 승인을 받으려면 소득대비부채 비

가 안 된다면 당장은 불가능한 것이니

개인 변호사나 부동산 전문 변호사와

연방 주택국(FHA)이 보증하는 모기

율을 낮추고, 최소한 12개월 이상 제때

잠시 미루고 크레딧 점수를 비롯한 재

상의하며 비상계획도 세워야 하고, 보

지가 아니더라도 FHA의 ‘레이트 앤드

모기지를 상환한 기록을 갖춰두는 것

정 상황을 개선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

험이나 다른 일체의 서류 작업도 해둬

텀(Rate-and- Term)’ 프로그램을 통

이 필요하다.

는 편이 현명하다.

야 한다. 여기에는 양측 어느 편이든 생

▶FHA ‘레이트 앤드 텀’

해 재융자를 받을 수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캐시 아웃 방식이 아니고 재융자받은 자금은 기존 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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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수 있는 장애나 죽음이나 이혼 등

▶포트폴리오 재융자 대출 크레딧 점수가 좋지 않은데 재융자를

▶모기지 대출자 교체하기 만약 현재 모기지 대출자로 한명의 이

변수에 대비해 유언장이나 이혼 약정 등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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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생각

“성폭력 묻어라, 안그러면 널 묻겠다” ···미군 뒤흔든 여군 죽음 기대했나?"라는 말까지 들어야 했다.

만여 시간의 탐문조사를 벌였다. 이 과

러의 벌금형에 처하게 된다고 현지 언

정에서 부대 근처에 살던 시실리 아길

론이 보도했다. 바네사의 사연이 알려

2015년 동료 병사에게 성폭행을 당했

텍사스 포트 후드 부대에서 근무하

라를 인터뷰하게 된다. 수사팀은 지난

지자 군에는 비슷한 일을 겪었다는 이

던 애슐리 마르티네즈는 "나도 너무 무

던 기옌은 지난 4월 22일 이후 행방불

달 21일 아길라가 남자친구인 특수요

들의 증언이 봇물 터지듯 쏟아졌다.

서워서 가해자의 이름을 말하지 못했

명 상태였다. 자동차 열쇠·신분증·신용

원 애런 데이비드 로빈슨(20)과 통화

조지나 버틀러는 2009년~2013년 텍

다"면서 "누구라도 기옌처럼 될 수 있

카드 등 중요 소지품은 일터에 그대로

를 한 사실을 알아냈다. 이들이 기옌에

사스 포트후드 기지에서 복무했다. 기

었다"고 말했다. 뉴욕타임스는 미 국

둔 채였다. 발견이 늦어지자 미 연방수

관해 통화했다는 점이 드러나며 사건

옌과 마찬가지로 버틀러도 동료 병사

방부 통계를 인용해 지난해 군인이 성

사국(FBI)을 비롯, 육군 범죄수사 사령

은 급물살을 타게 된다.

에게 성적 학대를 받았다. 버틀러는 "

폭행 사건의 피해자로 지목된 건수는

성폭력 보고했지만...실종 두 달 만에 주검으로

부와 경찰이 총력 수사를 벌였다. 찾

사건이 전환점을 맞은 건 지난달 30

나와 기옌의 유일한 차이점은 내가 운

7825건이었다고 보도했다. 이는 2018

는 이에게는 사례하겠다며 현상금 2만

일. 부대와 25마일(40㎞) 떨어진 레온

좋게 살아 있다는 것뿐"이라고 말했다.

년보다 3% 증가한 수치다. 마크 에스

5000달러(약 3000만원)까지 걸렸다.

강가에서 기옌의 시신 일부가 발견됐

티파니 섬마는 이라크 주둔을 마치고

퍼 미 국방 장관은 최근 의회에서 기

수사 과정 중 수사팀은 기옌이 성추

다. 발견이 늦어진 이유는 시신이 망치

귀국한 직후인 지난 2009년 성폭행을

옌 사건과 관련, "군이 성희롱·성폭행

행 문제로 고민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로 심하게 훼손됐기 때문이었다. 수사

당했다. 이라크 참전 후유증에 시달린

을 예방하거나 피해자와 생존자를 돕

알게 됐다. 실종 전 기옌은 어머니에게

대가 유력 용의자로 지목한 로빈슨은

다는 동료의 전화를 받고 저녁 식사에

기 위해 충분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포트 후드 내 군인에게 성추행을 당

수사망이 좁혀지자 시신이 발견된 당

초대한 것이 화근이었다. 섬마는 상급

고 인정했다. 그는 "성폭력에는 무관용

했고 다른 여군들도 당했다"면서 "(여

일 밤, 소지하고 있던 총으로 목숨을

자에게 용기를 내 신고했지만 "이 사건

원칙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들이) 해당 인물에 대해 보고했지만

끊었다. 미국 전역에서 관심이 몰리는

을 묻어버려라, 그렇지 않으면 널 묻어

기옌 가족 측은 군인들의 성폭력을

묵살당했다"고 말했다. 기옌은 친구·가

큰 사건이 된 만큼 체포 대신 죽음을

버리겠다"는 말을 들었다. 섬마는 그

신고할 수 있는 독립된 기관을 설립하

족·동료 군인에게도 이 사실을 이야기

택한 것으로 보인다.

뒤 성희롱·폭행 대응업무를 하는 민간

는 법안을 촉구했다. 기옌의 언니인 마

했지만, 정식으로 고소하는 것은 주저

시실리 아길라는 경찰 조사에서 기옌

인을 만났다. 하지만 상황은 더 악화했

이라는 "성폭력을 당한 군인에 대해 유

하고 있었다고 한다. 부대에서 '찍혀' 도

의 시신 처리를 도운 점을 인정했다. 아

다. 섬마가 폭행 전 와인 한 잔을 마셨

의미한 변화가 필요하다"면서 "동생의

리어 피해가 커질 것을 우려했기 때문

길라는 시신 유기 등의 혐의가 최종적

다고 하자 민간인 컨설턴트는 "그날 밤

죽음이 헛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당부

이었다. 수사팀은 300여명을 상대로 1

으로 확정되면 20년 징역형과 25만 달

아파트로 초대한 건 너 아니냐"며 "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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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

권력형 성범죄, 성인지 교육 필요하다 육도 이뤄진다”고 강조했다.

한 한국 정치인의 성폭력 피소와 자

교회 내 가톨릭상담소에서 일하는 한

살로 ‘권력형 성범죄’ 문제가 다시 수면

상담가는 “직무상 위치에서 비서가 친

위로 떠올랐다. 전문가들은 권력형 성범죄가 가벼운

절하다고 군림하듯 권위적인 방식으

형태의 언행으로 시작해 점점 수위가

로 대한다면 그건 직무유기”라면서, “

높아지는 경우가 많아 피해자 입장에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타인에 의해

서 즉각적인 대처가 쉽지 않다고 지적

성적인 침해를 당해선 안 된다”고 지

한다. 성범죄 예방과 해결을 위한 구조

적했다. 이어 “성인지 감수성을 높인다

적 장치도 있지만 제 역할을 못하며 권

면 타인의 성과 생명을 침해하는 행동

력형 성범죄가 되풀이되고 있다. 권력

성평등 의식·실천 의지 없으면 위력에 의한 성폭력 되풀이…

형 성범죄는 낮은 성인지 감수성에 따 른 것인 만큼, 교회 안팎으로 성인지 감수성 교육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과 말을 더 조심하게 될 것”이라고 덧 붙였다. 가톨릭교회 안에도 위력에 의한 성폭 력 사건이 있었다.

의한 성폭력에 대한 철저한 진상파악

을 담고 있다. 이 자의교서는 아동 성

캐나다 출신의 평신도로, 국제 장애

‘성인지 감수성’은 성별 차이에 따른

이고 재발방지 대책”이라고 강조했다.

학대를 포함해 미성년자에 대한 모든

인 복지단체 라르슈를 설립한 업적으

불균형에 대한 이해와 지식을 갖추고

또 최근에는미국에서 한 여군이 성추

종류의 학대와 착취를 금지하고, 상처

로 노벨 평화상에 추천되기도 했던 장

일상생활에서 성차별적 요소를 감지해

행을 당해 두 달간 실종됐다가 주검으

받기 쉬운 이들을 보호하겠다는 교황

바니에는 고인이 됐지만, 올해 초 생전

내는 민감성을 말한다. 넓게는 성평등

로 발견돼 추모 물결이 일고 있다. – 앞

의 사목적 의지가 반영돼있다.

에 여성들에게 성적 학대를 한 것으로

의식과 실천 의지, 성인지력까지의 성

장에서 살펴 본 지난 4월 실종됐다가

틴스타 교사 김혜선(착한목자수녀회,

인지적 관점을 포함한다. 성인지 감수

2개월 뒤 사망한 채 발견된 군인 바네

플라치다) 수녀는 “최근에 일어난 자살

떼제공동체 수사들도 지난해 6월, 홈

성이 통용되기 시작한 것은 1995년 중

사 기옌(20)-

과 성폭력 사건들을 보면서 독일 철학

페이지를 통해 ‘진실을 밝히려는 노력’

일반 직장에서 일어나는 상사의 성범

자 한나 아렌트가 남긴 ‘악의 평범성’

을 제목으로 발표문을 내고, “사회와

죄 역시 권력형 성범죄에 속하며, 가톨

이라는 말이 떠올랐다”며 “모든 것을

교회가 미성년자와 약자들에 대한 성

릭교회도 권력형 성범죄로부터 결코

죽음의 문화로 다 쏟아 넣는 것 같아

학대와 성폭력을 밝히려고 노력하는

자유로울 순 없다.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김 수녀는 “

시기에(1950~1980년대) 세 명의 공동

지난해 3월 29일에 발표된 프란치스

예전에는 남성중심주의 사회에서 너무

체 형제가 미성년자에게 행사한 성폭

정의당 장혜영 의원은 6일 자신의 소

코 교황의 자의교서 「미성년자와 상

쉽게 성적인 발언을 주고받는 남성들

력이 있었다”고 실토했다. 한편, 교황청

셜미디어를 통해 “전례 없이 행해져야

처받기 쉬운 이들의 보호에 관하여」는

사이에서 여성들은 피하는 게 답이라

은 최근 교회 내 성 추문 관련 사건 발

하는 것은 서울특별시장(葬)이 아니

미성년자나 학대에 취약한 성인에 대

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아니”라면서 “법

생 시 따라야 할 강령과 규정을 담은

라 고위공직자들이 저지르는 위계에

한 학대·착취 금지, 보호에 관한 내용

으로 제대로 처벌받게 해야 성인지 교

지침서를 발표했다.

뜨겁다.

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4차 유엔여성대 회에서 사용된 후다. 최근에 일어난 고위 공직자 관련 성범 죄 사건은 업무상 위력에 의한 성폭력 사건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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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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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 테크놀로지 니터를 보는 것이 아닌 직접 움직이며 조작하는 등의 다양한 인터랙션을 통 해 체험자는 콘텐츠 내에서 상황에 몰 입하여 플레이할 수 있다. 최근에는 스 포츠 및 레저용 콘텐츠들이 개발되고 있으며, 게임 속으로 직접 들어가 플레 이한다는 특장점을 통해 몸을 움직이 는 다양한 게임 콘텐츠들의 개발이 진 행되고 있다. 또한 10대부터 2~30대를 대상으로 한 VR 게임 테마파크가 지 속적으로 생겨나고 있어 VR 게임 콘텐 츠 시장이 계속해서 확대되고 있음을 기사로 접할 수 있다.

가상현실(VR)

프로모션 및 홍보, 영화·영상물에 활 용되는 VR VR은 프로모션 및 홍보에도 다양하 게 활용되고 있다.

가상현실(Virtual Reality)이란 컴퓨

실 안전교육은 가상으로 설계된 공간

연구실 같은 특수한 공간의 관리감

터로 만들어 놓은 가상의 세계에서 사

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사고를 가상으

독자나, 서비스업 직종의 상담원 교육

티저부터 영화산업까지 진출하여 VR

람이 실제와 같은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로 체험하고 안전 수칙이 가지는 중요

을 통해서 고객 응대와 문제 발생 시

영화가 극장에 개봉되고 있을 뿐만 아

하는 최첨단 기술을 말한다. 머리에 장

성을 극대화해 경각심을 느끼게 하고

대처 방법 등을 미션으로 제공하여 체

니라 360˚ VR 영상은 지역 홍보영상에

착하는 디스플레이 디바이스인 HMD

작업 시 어떻게 안전 수칙을 지켜야 하

험자가 직접 수행하고 해결하는 방식

최적화되어있어 장 거리, 시간을 할애

를 활용해 체험할 수 있다.

는가에 대한 입체적인 방안을 구성할

의 직무교육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일

하지 않고도 특정 지역의 배경이나 경

수 있는 것이 VR 교육들의 전반적인

반 시민들이 체험할 수 있는 재난, 화재

관 등을 체험할 수 있으며, 그래픽을 통

구성이다. 또한 인터렉션을 활용한 상

대피 안전교육 등이 꾸준히 개발되고

한 정보 메시지를 합성하여 연출된 장

최근 VR 안전 콘텐츠들이 안전분야

호작용으로 미션의 난이도를 조절할

있다. 어린이, 성인들에게도 높은 몰입

면에 직접 가보는 등의 체험형 콘텐츠

에 크게 각광받고 있다. 그동안 시청각

수 있고, 원하는 때에 반복적으로 같

도로 인기가 있어 앞으로 4차 산업으

로 홍보가 되고 있다. 또한 기존의 콘텐

자료에 의해 진행된 안전교육의 방식

은 동일한 수준의 교육내용을 체험할

로 인한 교육 분야의 체감형 교육의 형

츠 등을 커스터마이징 하여 VR 이벤

은 이론을 주입하는 매우 평면적인 방

수 있는 것이 큰 특징이다.

태로 패러다임이 많이 바뀔 것으로 예

트를 열거나, 별도의 체험장, 체험관 등

상되고 있다.

으로 운영되고 있는 사례를 쉽게 찾아

​산업분야에 활용되는 안전 VR

식이었기 때문에 화면만 바라봐야 하 는 교육 대상자들의 몰입도와 집중도 가 분산되는 사례가 많았다. 그렇기 때

VR 교육 콘텐츠는 전문성을 강화하

문에 직접 체험하고 느끼는 실습교육

기 위해 교육을 필요로 하는 분야에

에 대한 필요성이 부각되었다. 가상현

특화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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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수 있다. 또한 역사박물관이나 VR

교육에 활용되는 VR 체감형 VR 게임 VR 기술이 적용된 사례를 게임 분야 에서 많이 찾아볼 수 있다. 단순히 모

웹툰 등의 시도도 지속적으로 이루어 지고 있어 VR의 영역은 점차 확대되 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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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정보

최강의 창의인재를 양성하는 하브루타 (2) 하게 한다.

짝을 이루어 대화하고 토론하는 하브

상대방의 의견과는 다른 나만의 견해

루타가 어떻게 특별한 유대인을 만들

를 가져야 토론이 가능하다.

어 가는가? 하브루타가 어떻게 유대인 들로 하여금 노벨상을 받게 하고, 아

일반적인 상식을 가지고 토론에 이길

이비리그 대학에 들어가게 하며, 의사

수는 결코 없다. 그래서 하브루타는 나

나 변호사, 교수 같은 전문가가 되게 하

만의 생각, 새로운 생각, 남과 다른 생

고, 각계각층에서 두각을 나타내게 만

각을 하게 만든다.

드는가? 셋째, 자기주도 학습, 자기동기 학습이 저절로 가능하다.

첫째, 뇌를 격동시켜 고등사고력을 기 른다. 한 마디로 말해서 그것은 하브루

교육학에서 학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타가 뇌를 격동시켜 최고의 뇌로 만들

것은 자기주도 학습, 자기동기 학습이

어 주기 때문이다.

다.

하브루타는 무엇보다도 뇌를 격동시

학생들이 스스로 공부를 할 수 있다

키는 교육이다. 왜 그런가? 질문과 토

면 모든 것이 해결되기 때문이다. 그러

론, 논쟁만큼 뇌를 움직이게 하고 생각

나 지식이 밖에 있고, 그런 지식을 교

하게 하는 것이 없기 때문이다.

사가 학생들에게 전달하게 하는 것을

변호사와 검사의 법정 논쟁을 떠올려

효율적인 방법이며, 고등 사고력을 기

현재 세계의 가장 큰 화두 중 하나가

교육이라고 생각한다면 자기주도 학습

보라. 그들의 논쟁은 가장 격렬한 머리

르는 최고의 방법이다. 이렇게 변호사

바로 창의성인데, 그 창의성을 가장 잘

은 그 어떤 방법으로도 불가능하다. 교

싸움이다.

와 검사가 논쟁하듯이 어렸을 때부터

계발할 수 있는 방법이 하브루타이다.

육의 본래 의미는 학생들의 안에 있는

법정 논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철저

짝을 지어 토론과 논쟁으로 공부한다

왜냐하면 하브루타는 본질적으로 다

것들을 이끌어내는 것이다. 하브루타

하게 준비를 해야 하고, 상대방의 말을

면 뇌가 계발되지 않는 것이 오히려 이

른 사람과 다른 생각, 새로운 생각을

는 학생들이 미리 공부하고, 토론을 준

정확하게 듣고 그 논리를 파악해야 하

상하다.

요구하기 때문이다.

비해야 수업이 가능하다. 그러므로 저

며, 자신이 왜 옳은지에 대해 치밀한 논 리로 설득해야 한다.

탈무드 자체가 랍비와 현자들의 토론

절로 자기주도 학습, 자기동기 학습이 가능하다.

둘째, 다양한 생각과 창의적인 사고를

과 논쟁집인데, 그런 대가들의 견해에

상대방이 예기치 못한 질문을 하거나

하게 한다. 또 하브루타의 가장 큰 장

대해서도 질문하게 하고 다른 견해를

유대인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공부하

증거를 댈 때 이에 대해 제대로 반박하

점 중에 하나는 다양한 견해, 다양한

갖게 하는 것이 하브루타이기 때문이

라고 말하지 않아도 되는 이유는 학생

지 못하거나 대응하지 못하면 판결에

관점, 다양한 시각을 갖게 한다는 점이

다. 토론과 논쟁은 어떤 객관적인 사실

들 스스로 자료를 찾고, 고민하고, 부

서 지게 된다.

다. 창의성이란 다르고 새롭게 생각하

에 대해서도 질문을 하게 만든다. 당연

모에게 물으면서 토론 준비를 하기 때

는 능력이다.

하게 생각하는 것까지도 뒤집어 생각

문이다.

토론과 논쟁은 뇌를 계발하는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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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정보 셋째, 글쓰는 논조에 신경을 써라. 에 세이의 주제 선정도 좋고 글도 잘 썼 다면 마지막으로 글의 논조까지 살펴 볼 필요가 있다. 에세이의논조는 교만 해서는 안되며 그렇다고 너무 겸손해 서도 안된다. 딱딱하고 형식적인 논조 를 피하고 자신감이 넘치지만 교만하 지 않고 솔직하면서 소신있어야 한다. 한마디로 균형이 잡혀있어야 한다. 균형잡힌 논조로 진솔하고 사실적으 로 쓰도록 해야한다. 여기에 한 가지 덧 붙이자면 재미있어야 한다. 입학 사정 관들은 재미있는 학생들을 원한다. 대 학에서는 인격과 활력, 소신과 유머, 그 리고 확신을 가진 학생들을 뽑고 싶어 한다.

에세이 작성시 피할것들 1. 자신을 너무 부각 시키려고 한다거

에세이를 쓸때 주의해야할 사항

나 리더십을 너무 강조하는 것은 피해 야 한다. 2. 사회적인 이슈를 흑백논리로 접근 하며 자신의 주장을 과도하게 내세우

첫째, 에세이를 자서전이나 이력서처

는 것이어서는 안되며 자신의 관점을

이 부족함을 드러내는 것이 된다. 또한

럼 만들어서는 안된다. 대학 지원서에

지루하게 소개하는 것이 되어서도 안

자신이 알고 있는 어려운 단어들을 많

적은 내용과 겹치는 이야기를 에세이

된다.

이 사용하려는 욕심을 부리다가 도리

에 또 적는다거나 자신의 수상경력을

는 것을 피해야 한다. 3. 자신의 과거 힘겨웠던 순간들을 너 무 강조하지 말자.

어 그런 단어들의 적합한 어법을 잘 모

4. 고등학교 재학시절 특정 학기나 특

에세이에 나열하는 일은 피해야 한다.

둘째, 에세이 작성시 문법, 철자법, 문

른다는 것을 드러낼 수도 있으므로 주

정 과목의 낮은 점수에 대한 해명글도

자칫하면 지겨운 내용의 에세이가 될

장구조 등에 신경을 써라. 에세이 작성

의해야 한다. 이러한 실수를 피하기 위

에세이에는 쓰지말자.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오히려 대입

에서 저지르는 많은 실수중의 하나가

해서는 되도록 에세이 작성을 일찍 끝

5. 여행과 관련된 글을 쓰고자 할때

지원서 에서는 전혀 찾아볼 수 없었던

문법이 맞지 않고, 문장구조를 이상하

내고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여러 차례

는 너무 여행에 집중 되어버린 여행기

'나 자신의 모습'을 에세이에서 보여 주

게 쓰거나, 단어나 숙어를 잘못 사용하

읽어본 다음에 다른 사람들에게 검토

가 되지 않도록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어야 한다.

고 철자법이 틀린다는 것이다. 이런 실

를 부탁하여 글의 완성도를 높이도록

내용을 쓰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수를 하게 되면 언어의 기본 쓰기 능력

한다.

에세이가 단순히 자신의 삶을 소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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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지나친 유머는 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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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사회와 교회와 조직은 건강할 수 없

들꽃의 노래

다 뛰어납니다.

습니다. 그런데 오늘 우리가 너무 잘 아

하지만 들판의 풀과 꽃과 새들의 아

는 이 본문에서 인싸와 앗싸가 구별되

름다움을 느끼지 못한 채 여전히 세

어 있다는 것을 발견합니다. 당시 유대

상이 주는 영광과 즐거움에 목적을 두

사회에서 인싸와 앗싸의 경계는 어디

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것

에 있을까요? 예수님에게도 인싸가 있

을 얻지 못해서 안타까워하고, 그것을

고 앗싸가 있을까요?

잃을까 두려워하고, 그것을 많이 가진

우리가 잘아는 마태복음 6잘 후반부

사람을 질투하거나 다투고, 그것을 얻

에는 굳이 말을 옮기자면 성경적인 인

기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습

싸와 앗싸가 등장합니다. 그것도 우리

니다. 심지어 하나님의 택하신 백성 이

를 차별없이 대하시는 예수님에게서

스라엘이 그러하고, 예수님 앞에 앉아

나옵니다. 예수님은 어떤 성도, 어떤 교

서 말씀을 듣는 유대인들이 그러하고,

회를 하나님 나라에서의 인싸와 앗싸

오늘날 우리가 그렇습니다. 안타깝게

로 구별하실까요?

도 우리의 목적과 지향은 세상과 닮았

마 6장 후반부에서 예수님이 사용하

습니다.

요즘 청년들이나 방송에서 사용하는

자, 외부자 등의 어려운 말보다는 인싸

시는 두 가지 상징이 있습니다. 하나는

바로 이 지점에서 예수님은 구별의 지

단어들 중에서 좀 어려운 것들이 있

와 아싸로 구별을 합니다. 의미도 조금

‘솔로몬의 영광’입니다. 다른 하나는 들

혜와 능력을 사용하십니다. 무엇을 먹

습니다. 예를 들어 저는 ‘핵인싸’라는

변화시켰습니다. 인싸는 어떤 모임에서

판의 풀과 꽃, 하늘을 나는 새들입니

을까, 입을까, 나를 즐겁게 하고 영광스

말을 듣고 무슨 무기인가... 라는 생각

분위기 맞게 잘 어울리고 꼭 필요한 존

다. 당시 유대인들이 원하는 것은 무엇

럽게 할까.... 고민하고 염려하는 사람은

을 했었습니다. 인싸와 아싸...라는 말

재가 되는 사람을 말합니다. 반대로 앗

이었을까요? 예, 그들은 모두 솔로몬의

마치 이방인과 같다는 것입니다. 이방

도 있습니다. 무슨 말인지 아시겠습니

싸는 분위기를 싸~하게 만들거나 잘

영광이 회복되기를 원했습니다. 솔로몬

인.... 유대인의 관점에서 보면 어떤 사

까? ‘Insider’와 'Outsider'를 줄인 말입

어울리지 못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그

시대의 부와 명예와 권력과 지혜를 다

람을 이방인이라 부르는 것은 하나님

니다. 한국에서 이 말이 일상용어로 정

렇다면 핵인싸는 무슨 말일까요? 'In-

시 얻기를 기도했습니다. 그들의 기도

의 사랑과 은혜에서 제외되었다는 뜻

착된 것은 영화 ‘내부자들’ 때문일 가

sider 중에 Insider', 즉 정말 중요하고

와 기대에 충돌할 때 심지어 메시야도

입니다. 하나님 나라에서의 앗싸가 되

능성이 많습니다. ‘내부자’라는 단어의

사랑받는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못박아죽일 만큼.... 그들의 소원은 강

고 말았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면 어떻

영화에서의 뜻은 한 조직이 중요한 결

그런데 저는 어쩌면 이런 단어들이

력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솔로몬의

게 하나님 나라의 인싸가 될 수 있을까

정을 하는 과정에서 일정한 역할을 담

좀 위험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

영광보다 더 고결하고 아름다우며 강

요? 바로 믿음입니다. 염려가 아니라 믿

당하는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한국 사

니다. “너는 앗싸, 나는 인싸...” 사람들

력한 아름다움이 있다고 말씀합니다.

음, 두려움이 아니라 믿음, 욕망이 아니

회를 움직이는 이너써클이 있고 그것

을 이렇게 구별하다보면 앗싸인 사람

들판에 지천으로 핀 꽃들과 풀들, 하

라 믿음입니다. 믿음을 마음의 중심에

을 ‘내부자’라는 말로 표현했습니다. 반

이 관계를 회복해서 인싸로 바뀌는 일

늘을 자유롭게 날며 지저귀는 새들....

놓고 오직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

대로 외부자들은 어떤 사람들입니까?

은 정말 어려울 수 있고, 인싸의 사람

그들의 노래와 살결이 솔로몬의 모든

는 삶을 살 때 우리는 세상에서 비록

결정의 과정에서 제외되는 사람들, 자

들은 한 조직에서 자신들만의 권력의

영광보다 아름답습니다. 수고도, 길쌈

앗싸가 될지는 모르지만 하나님 나라

신의 권위와 의견을 발휘할 수 없는 사

체계를 차별적으로 구축할 가능성이

도 하지 않지만 모든 노력과 권력으로

에서 견고한 인싸의 은혜가 기다리고

람들입니다. 하지만 젊은이들은 내부

많습니다. 인싸와 앗싸가 구별되어 있

자신을 영광스럽게 치장하는 솔로몬보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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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영어

비슷한 표현 => It's very clear.

비슷한 표현 => How typical you are!

182. We must've just missed each other. (서로

That's just like you.

길이 엇갈린 모양이군요.) 비슷한 표현 => It was unfortunate we couldn't meet. 183. Do you do deliveries? (부피가 큰 물건을 살 경우 “배달해 줍니까?”)

니?) 192. It's so special to me. (그건 제게 각별합니 다.) 비슷한 표현 => It's so significant to me.

비슷한 표현 => Do you deliver?

It's so meaningful to me.

Can you deliver it?

193. The clothes are still damp. (아직 옷이 눅

Can you take it my home? 184. How much is this computer? (이 컴퓨터 얼 마입니까?) 185. Your wish is my command. (말씀하시는 대 로 다 해드리겠습니다.)

눅합니다.) 비슷한 표현 => The clothes are wet. The clothes aren't dry yet. 194. Act your age. (철 좀 들어라.) 비슷한 표현 => Stop being so immature!

200. We roughed it. (우리는 불편한 생활을 했 습니다.) 201. Where did you go for your vacation? (휴가 때 어디 갔습니까?) 202. How long were you there? (거기에 얼마나 있었는데요?) 203. He went three for four. (그는 4타수 3안타 를 쳤다.) 204. Who won the baseball game last night? ( 지난밤 야구경기에서 누가 이겼지?) 205. There goes my vacation. (휴가는 물 건너 갔군.) 비슷한 표현 => My vacation plans have gone up in smoke.

비슷한 표현 => I'll do anything for you.

You should know better than to do that.

I'll do whatever you want.

195. It's on the house.

My vacation plans are blown.

186. We came from behind to win. (우리는 역

(술집이나 식당같은 곳에서 손님에게 안주 등을

206. You have to finish this pile of work by next

전승 했습니다.) 187. We snatched victory from the jaws of defeat. (우리는 패배 직전에서 승리했다.) 188. Did you watch the soccer match? (너 축구 경기 봤니?)

무료로 내놓는 경우 “무료입니다.”)

(다음주까지 이 일더미를 처리해야해.)

It's free of charge.

207. He's such a daredevil. (그는 위험한 모험

196. It's a real eyesore. (정말 꼴불견이야.) 비슷한 표현 => My eyes are pained by it. It's certainly not very attractive to look at.

비슷한 표현 => I'm taking off now.

197. I threw up. (속이 좋지 못해 음식물을 토해

I'm going home now. 190. It's typical of you to do that. (그렇게 하다 니 너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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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비슷한 표현 => There's no cost.

189. I'm leaving for the day. (퇴근하겠습니다.) I'm quitting for 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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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 Who broke the window? (누가 유리창을 깼

탈이 나서 토했다.)

내는 경우 “토했습니다.”) 198. I drank too much last night and threw up. (어젯밤 너무 많이 마셔 토해버렸다.) 199. My stomach was upset and I threw up. (배

을 즐긴다.) 208. Is there a landmark nearby? (근처에 눈에 잘 띄는 거라도 있니?) 비슷한 표현 => Is there a prominent building nearby? 209. Do you have the directions to my place? ( 내 집으로 오는 길을 알고 있니?) 210. It's three meters tall. (높이가 3m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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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에 나타나는 내 나이 딱히 바쁜 일이 없는 나날이건만 시 간은 참으로 잘 갑니다. 그것도 검사해

내 속엔 헛된 바램들 로 당신의 편할 곳 없네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서 당신의 쉴 곳 없네

리를 뺏고 나의 까칠함에 위로 받으려 는 어떤 이에게 상처를 주는 것은 아닌

야 할 것 중에 하나이겠지요. 별일없이

내 속엔 내가 어쩔 수 없는 어둠 당

바람만 불면 그 메마른 가지 서로

지 모르겠습니다. 내가 나 된 것은 하나

지나가는 하루가 얼마나 소중한지는

신의 쉴 자리를 뺏고 내 속엔 내가 이

부대끼며 울어 대고 쉴 곳을 찾아 지

님의 계획이 있을 것을 찾으며 이 시간

어쩜 지금은 모르고 지나갈 수도 있을

길 수 없는 슬픔 무성한 가시나무 숲

쳐 날아온 어린 새들도 가시에 찔려 날

을 보내고 싶습니다. 오늘 그 깨우침을

것입니다. 하지만, 나에게 어려움이 올

같네 바람만 불면 그 메마른 가지 서

아가고 바람만 불면 외롭고 또 괴로

이렇게 적어봅니다.

때 특히 사람으로 인해 마음이 힘들어

로 부대끼며 울어 대고 쉴 곳을 찾아

워 슬픈 노래를 부르던 날이 많았는데

"너를 지금까지 지켜 준 것은 나를 바

질 때 그런 평범함이 소중하게 다가옴

지쳐 날아온 어린 새들도 가시에 찔려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서 당신의 쉴

라보는 너의 마음을 알았기 때문이란

을 느낍니다. 이럴 때 하나님을 바라보

날아가고 바람만 불면 외롭고 또 괴로

곳 없네

다 사람에게 위로 받으려 하지 말고, 오

며 빈 자리를 내어 드려 마음의 평안

워 슬픈 노래를 부르던 날이 많았는데

을 간구해야 하는데,,, 다시 사람을 찾

가사의 말 대로라면 나는 그 분의 자

늘 너에게 주는 나의 말을 붙잡고 살 아가렴"

거나 애써 외면하며 이 시간을 보내려

이런 말씀 저에게만 주는 것이 아닐

하는 나 자신을 발견합니다. 때론 가장

것이라 생각합니다. 자녀 삼은 모든 자

가까운 남편마저 내 마음을 왜곡해서

에게 주시는 말씀이지만 오늘도 듣는

해석하는 경우엔 더욱 그러합니다. 그

둥 마는 둥 적당히 타협하며 살지는 않

런 경우에는 더 깊은 나락으로 떨어지

는지,,,

는 느낌을 받습니다. 나의 무지한 생각

거울은 내 인생의 모습을 잘 보여주

과 고집을 부리며 살아온 시간들을 이

는 것 같습니다. 거울 속에 내 모습의

시간 다 내려놓고 싶습니다. 내 마음을

나이는 얼마로 보일까요? 어려 보여서,

가장 잘 표현된 가시나무 새의 가사를

젊어 보여서 좋아하기보다는 주님과

적어봅니다.

함께 동행함으로 빛이나는 그런 얼굴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 당신의 쉴 곳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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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보이기를 간구합니다. jinhejang@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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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으로 싸우라

보통 유능한 외교관이라고 하면 말

습니다. 그러나 냉철하고 정확한 눈을

따졌습니다. 사실은 이것이 전쟁의 진

를 인정해 주었습니다. 고려의 입장에

을 잘해야 할 것 같지만 말만 잘한다

가진 서희는 큰 소리로 “대신이 왕에

짜 이유였습니다. 송나라와 전쟁 시 배

서 보자면 멸망 직전까지 갔다가 기사

고 유능한 외교관이 되는 것은 결코 아

게는 마땅히 절을 올려 예를 표해야 하

후에 있는 고려가 두려웠던 것입니다.

회생한 정도가 아니고 영토까지 확장

닙니다.

지만 대신끼리 사이에서 한 편이 절을

서희는 소손녕의 말을 듣고는 그의 본

하는 엄청난 반전을 이루었습니다. 조

말보다 통찰력이 있어야 하는 것입니

올리는 예가 어디 있는가?”하고는 자

심을 파악했습니다. 그래서 “고려와 거

금만 더 기다렸으면 고려를 통째로 손

다. 고려 성종 12년(AD 993년)에 거란

리를 박차고 자기 처소로 돌아왔습니

란 양국의 국교가 통하지 못하는 것은

에 넣을 수도 있었다는 사실을 알 리

족의 소손녕이 80만 대군을 거느리고

다. 서희의 비범한 행동에 소손녕은 할

여진이 길을 막고 있기 때문이오. 만일

없는 소손녕은 회담 결과에 진심으로

고려에 쳐들어 왔을 때 고려 조정에서

말이 없었고 다음 날 둘이 맞절로 예

우리가 여진을 쫓아내고 고구려의 옛

만족했으며 무려 7일 동안이나 잔치를

는 항복해야 한다는 주장이 대세였습

를 갖춘 후 회담을 시작했습니다. 소손

땅을 회복하여 그곳에 성과 보를 쌓아

베풀고 서희에게 선물을 잔뜩 안겼습

니다. 그 때 서희는 항복해서는 안된다

녕은 여러가지 문제를 들고 서희를 공

길을 통할 수만 있다면 어찌 귀국과 국

니다.

고 주장하며 강화 협상을 주장했습니

격했지만 서희는 차분하게 맞받아쳐서

교를 통하지 않겠소?”라고 했습니다.

고려사의 기록에 따르면 낙타 10두,

다. 그리고 강화 협상의 대표로 사신단

오히려 적장으로 말문이 막히게 했습

이 말에 소손녕은 크게 기뻐했습니다.

말 100필, 양 1,000마리, 비단 500필

을 이끌고 적장 소손녕의 진으로 갔습

니다.

자기네의 목적이 달성된 것이기 때문

을 선물로 주었다고 합니다. 성경은 이

니다. 소손녕은 서희와의 첫 대면에서

나중에 소손녕은 “고려는 거란과 국

이었습니다. 그는 서희의 평화 협정을

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너는 전략으로

기선을 제압하려고 서희에게 신하의

경을 접하고 있는데도 어째서 바다 건

받아들이고 압록강과 청천강 사이의

싸우라. 승리는 지략이 많음에 있느니

예를 올려 자신에게 절하라고 요구했

너 송나라와만 교류하고 있는가?”라고

지역인 강동 6주에 대한 고려의 권리

라.”(잠 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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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Gold) 투자 고민 안전자산이라고 생각하는 금값이 연

어떠한 식으로 변화해 왔는지 알아볼

France)고 언급한다.

금 투자에 심사숙고해야 하는 점이

‘금이 물가 상승에 대적하지 못한다고

있다. 금은 일반 주식이나 채권 혹은

금융위기로 주식시장이 폭락했었다.

해도 저금리와 달라 약화는 보충할 수

부동산 투자와 달리 이익배당금, 이자,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 정부는 많은 돈

있다.’라고 말한다. 이런 생각은 충분히

수입, 등을 만들어 내지 못한다. 실제

최고치

을 시장에 마구 풀었다. 일반적으로 돈

수긍할 수 있다. 그러나 이 세상에 확

금을 샀다면 보관하는 데도 어려움이

$1921.17 이상으로 상승하고 있다. 블

이 많아지면 물가가 상승한다. 대부분

실한 것은 없다.

있다. 집에 잘 모시지(?) 못한다면 다른

룸버그 통신은 코로나 19 여파로 인한

투자자는 이 당시 초물가상승(Hy-

1987년 말부터 1992년까지 화폐가치

경제 불안과 미국과 중국의 갈등 심화

perinflation) 사태로 이어지는 것이 아

가 8.3% 하락했을 때 금값은 올라가야

그리고 저금리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니지 마음이 불안했었다. 이런 결과로

하는데 오히려 금값 역시 29%나 내려

2011년 여름 금값이 $1,900으로 단기

갔기 때문이다.

속 최고가를 행진하고 있다. ‘금값이 정 말 금값이다.’라고 친지들과 대화를 나 눈다. 2011년에

기록된

역대

코로나 19 팬데믹에 대응하기 위한 금융시장의 기축통화인 달러화 가치

필요가 있다.

간에 상승했다.

저금리가 얼마나 지속할지는 아무도 모른다.

장소는 보관료를 항상 지불해야 하기 때문이다. 금에 대한 투자 자체가 잘못된 투자 는 아니다. 금은 투자할 수 있는 여러 분야 중 한 부분이다. 금이라는 한 종목에 집중하여 투자

가 떨어지고 있는 요인도 금값 상승에

현재 상황과 비슷하다. 그러나 염려했

보탬을 하고 있다. 여기에 침체 일로였

던 물가 상승은 일어나지 않았다. 2011

미국 달러도 지난 46년(1974-2019)

하면 분산투자에 어긋남으로 그만큼

던 원자재 가격 상승도 크게 작용한 것

과 2012년 사이 금값이 연평균 6%씩

동안 26번이 강세였고 20번은 약세였

투자 위험성(risk)이 많아진다는 사실

이다. 국제 원자재는 대부분 달러를 기

올라갔지만 2013과 2015에는 금값이

다. 요약하면 수시로 변화하기에 예측

이다.

본으로 거래하는데, 달러 가치가 하락

38% 하락해서 $1,050으로 마감했기

하기 어렵다는 뜻이다.

하면서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기에 금

때문이다.

금에 투자하기 전 자산분배와 분산투

금값 폭등에 의한 소식을 요즘 자주

자가 제대로 형성된 포트폴리오가 먼

일반적으로 금은 물가 상승에 대적

접한다. 그러나 금에 투자는 조심해야

저 형성되어 있어야 한다. 많은 위험성

(Hedge)하는 데 필요한 것으로 생각

한다. 1980년에 금값이 $850으로 치솟

을 가지고 있는 금 투자에 그만한 투

일반적으로 금은 물가 상승을 보완하

하지만, 항상 그런 것은 아니다. 1980

았다.

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지는 심사숙

며 돈 가치가 떨어지는 것에 대해 방지

년부터 물가를 고려해서 여러 투자의

해 줄 수 있는 안전한 투자라고 인식하

수익률은 다음과 같다.

값은 물론 은값도 동시에 상승하고 있 는 것이다.

다음 해인 1981년에는 $400 미만으

고해야 한다.

로 폭락한 것이다. 투자자 대부분은 현

8/3/2020

고 있다. 이런 여러 가지 이유로 최근

미국 주식은 7.9%와 채권은 6.2%로

재 일어나는 일에 매우 민감하다. 행동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금값으로 금

상승했지만, 금의 수익률은 마이너스

경제학(Behavioral Finance)을 연구

이명덕, Ph.D., Registered Invest-

에 투자해야 하는가를 고민한다. 주식

0.4%였다는 사실이다.

하는 학자들은 이런 현상을 현재 편견

ment Adviser (RIA)

투자는 익숙하지 않고 눈에 보이지 않

1980년 1월 물가 상승을 고려할 때

(Recency Bias)이라고 말한다. 편견이

www.simple-portfolio.com

지만, 금은 보고만 있어도 든든(?)한 믿

금값은 현재보다 약 52%나 더 올라

란 잘못된 생각이다. 무더위가 며칠 지

248-974-4212

음을 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투자 모두

야 한다(Christophe Spaenjers, a fi-

속하면 더위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생

가 위험성을 항상 동반하기에 금에 대

nance professor at the HEC Paris

각한다. 이 시점에는 추웠던 겨울 날씨

Copyrighted, 이명덕 박사의 재정

한 기본적인 지식과 금값이 과거에는

business school in Jouy-en-Josas,

를 생각하기 어려운 것이다.

칼럼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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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필라 AUG 7.2020-AUG 13.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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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법과 한국법

의 대륙법이다. 일제의 강점시에 일본

셋째, 실제 재판의 운영에서 우리는

법에서 연유한 현재의 우리 법은 독일

직업 법관만이 재판에 관여하지만 미

법에 그 본류를 두고 있다고 할 수 있

국의 경우 사실관계의 판단은 배심원

다. 그에 비해 미국법은 영국의 보통법

이 담당하고 법률관계와 양형문제는

(common law)에서 비롯됐다. 그러면

판사의 소관이다. 가령 횡단보도에서

대륙법과 영국법의 가장 큰 차이는 무

사람을 친 교통사건에서 사고자가 과

엇인가? 한마디로 법전법인가 판례법

연 빨간 불에 횡단보도를 건넜는가, 라

인가다. 대륙법은 의회에서 법을 만들

는 사실관계의 확정은 배심원의 몫이

었을 때 비로소 법이 되지만 영국의 보

다. 정식재판에서 피고와 원고는 서로

통법은 법원에서 판사가 판결을 내렸

증거를 가지고 배심원을 자기가 유리

을 때 비로소 법이 된다. 다시 말하면

한 쪽으로 설득시켜야 한다. 그러나 실

법을 만들 권리가 의회에 있는가 법원

제 미국의 재판현실에서 배심재판은

법이란 인간사회에서 원만한 사회생

도를 계수함으로써 시작됐지만, 근대

에 있는가의 차이다. 물론 현재 미국의

그리 많지 않다. 형사사건의 경우 배

활을 영위하기 위한 행위규범이다. 많

산업사회가 시작되면서부터는 압도적

많은 법들이 법전화됐지만 그래도 여

심재판까지 가는 사건은 10%도 되지

은 사회규범이 있지만 법은 그 중에서

으로 많은 성문법규(Statutes)가 의회

전히 법원의 판사는 그 법전의 법을 무

않는다. 정식재판 청구 전에 사건이 종

가장 강력하다. 왜냐하면 이를 위반할

에 의해 입법되어 미국법의 주류를 이

효화시킬 힘을 가지고 있다.

료된다. 즉 미국은 재판 전 절차가 훨

경우 강력한 벌이 뒤따르기 때문이다.

루게 된 까닭에, 성문법의 해석과 적용

둘째, 법원이 미국의 경우 정부형태처

씬 발달돼 있어 정식재판 전에 사건종

그러므로 사회마다 법이 다를 수 있다.

이라는 측면에서 대륙법과 아무런 차

럼 이원적 구조를 가진다. 즉 연방법원

료를 권장하지만 한국의 경우 거의 모

우리나라 법 체제는 성문법을 위주로

이가 없다고 할 수 있다.

과 주법원이 분리돼 있다. 그에 비해 한

든 사건이 정식재판이다. 이런 근본적

하는 대륙법 계통이고, 영미법은 성문

특히 영국과 달리 건국초기에 성문 연

국은 일원적으로 3심제도를 가진다. 한

인 두 나라 법의 차이 때문에 서로의

법이 아닌 판례법을 위주로 하기 때문

방 헌법을 채택함으로써 연방 대법원

국의 경우 1심인 지방법원, 2심인 고등

행동규범이 다르다. 그로 인해 이민오

에 우리와는 아주 다른 법 체제인 것

이 헌법조문을 시대 상황에 맞게 어떻

법원 그리고 최종심이 대법원의 법원

신 한국 분들이 미국사회에서 어려움

으로 생각하기 쉽다. 역사적으로 볼

게 해석하여 구체적 사례에 적용할 것

구조를 가진다. 그러나 미국은 각 주

을 겪는 경우가 많다.

때 영미법의 발달 과정이 판사가 판결

인가 하는 문제를 놓고 씨름하게 됨으

에도 1심(Circuit court)·2심(Appel-

재미있는 미국 헌법 판례 중에, 미국

(Stare Decisis)을 통해 끊임없이 새로

로 대륙법 전통이 미국법 운용에 자동

late court) 그리고 주대법원(Supreme

각 주 사이의 상업활동을 규제하는 연

운 법을 만들어 온 셈이니, 국회가 입

적으로 유입 되었다고 할 수 있다.

court)이 있지만 각 주에는 연방법원도

방 법률이 제정되기 이전 시절 각 주가

법한 법령을 해석하여 사건에 적용하

그러면 한국법과 미국법의 차이는 무

있다. 가령 일리노이 주의 경우 연방 1

법률로 제정한 화물 트럭 바퀴의 진흙

는데 그쳐야 하는 우리나라 사법제도

엇일까? 아마도 미국에 사는 한국사람

심법원은 District Court이고 연방 2심

받이 모양이나 크기가 다 달라서 화물

와는 큰 차이가 있어 보이는 것이 사실

들의 경우 한번쯤은 이런 의문이나 실

법원은 Seventh Circuirt Court다. 그

트럭이 주 경계선을 지날 때마다 정차

이다. 하지만 미국법의 법원을 자세히

제 어려움을 겪었을 것이다.

리고 연방대법원(United States Su-

하여 각주 법률에 따른 진흙받이를 갈

크게 3 가지 면에서, 법의 기원에서,

preme Court)이 있다. 원칙적으로 주

아 끼워야 했다는 케이스를 읽으면서,

법원의 구조에서, 그리고 법원의 운영

법원과 연방법원은 서로 관할이 다르

만일 한국에서 화물트럭이 각 도 경계

에서 서로 다르다.

다. 즉 연방법이나 미국헌법에 관련되

선을 지날 때마다 그런 일이 있다면 우

지 않는 한 연방법원은 관할권이 없다.

리는 굉장히 당황스러울 것이다.

살펴보면 실상은 그렇게 간단치 않다. 우선, 영미법을 단순히 판례법으로 파악하는 것은 큰 오류를 범하는 것이 다. 즉 초기 미국법은 영국의 판례법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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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한국법의 기원은 프랑스와 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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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예보를 보고 좋은 날 고사리 사냥

소리만 들어도 호랑이 담배 피던 시절

을 하기로 했다. 집 근처에도 고사리는

에 와 있는 나를 느낄 수 있다.

지금은 두 분 다 안 계시니 시애틀 갈 일도 적어졌다. 오늘은 하루 종일 앨

군데군데 꺾어 놓은 고사리를 모아 운

범 속에서 추억을 뒤지 듯 엄마의 사

반 할 때는 정말 고역이었다. 길이 없는

진들을 정리했다. 그 중에 아주 오래된

새벽 4시에 떠나 6시에 와싱턴 주 호

늪 속을 헤치고 나오려면 빈손으로 다

엄마 결혼식 사진은 내가 태어나기 전

미 쉬 카운티 다링톤 시골 마을에 도착

녀도 힘든 길을 고사리를 안고 들고 이

의 사진이다. 누렇게 변한 이 사진들 속

했다. North Cascades 산골짜기 근처

고 나와야 하니 빠지고 넘어지고 난 발

에서 나의 어린 시절을 상상할 수 있어

라서 신선 만 살 것 같은 작은 동네 가

목까지 삐었다. 젊어서부터 제트기 란

폰에 저장해 두었다. 그 당시 사진은 사

게에 들어가니 한국 사람이 주인이다.

별명을 가진 우리 엄마는 민첩한 손놀

진사가 출장 나와서 찍은 사진들이다.

이런 촌구석에 배달민족이 점령 했다

림은 누구도 못 따른다. 끈기와 인내로

그 후 코닥필림으로 찍은 많은 사진들

니 몹시 반가웠다. 상점에서 간단한 아

똘똘 뭉친 막내 외삼촌은 국민학교 때

이 이제는 휴지 조각처럼 버려야 할 때

침 식사를 하고 고사리 정보를 얻어 나

부터 닭을 손수 길렀는데 겨울에 여우

가 됐다. 어차피 주인이 없으면 다 쓰레

왔다. 도로변에는 고사리가 살랑살랑

가 닭을 물어 가면 끝까지 쫓아가서 닭

기로 나갈 물건들이다. 아쉬움을 접고

지천으로 서 있었지만, 산 속 깊이 들어

을 찾아왔다고 했다. 두 분은 막상막하

과감하게 버릴 것을 버리려고 작정을

갈수록 어리고 탐스러운 고사리가 쏙

고사리 꺾은 실력이 비슷했고 제일 젊

하니 이것도 코로나-19 가 준 여유로

쏙 목을 길게 내밀고 있었다. 우린 길

은 나는 고사리가 코프라 뱀 같다는

운 선물 같다.

도 없는 산 속으로 들어섰고 고사리는

생각 때문에 꼴찌를 했지만 난 꼴찌의

세월 속에 피고지고 하면서 태고의 흔

편안함이 더 좋다.

많았지만 공원이고 남의 집 소유이기 때문에 멀리 산 속으로 가기로 했다.

엄마는 환갑 때 미국에 오셔서 나와 함께 산 날이 많으셨다. 엄마의 일생은

적처럼 무덤을 만들고 있었다. 무덤을

고사리를 꺾을 때는 신바람이 나서

나라 없는 설움과 압박과 전쟁을 고향

뚫고 나온 고사리 들은 마치 코브라 머

꺾었지만 삶아서 말리는 과정은 보통

충청도에서 30년, 또 서울에서 30년,

엄마와 이별 한지 벌써 3년이 되었다.

리처럼 색과 모양이 비슷했다. 빽빽이

노동이 아니다. 그 많은 고사리를 삶

미국에서 30년을 사시며 미국 시민이

평안한 모습으로 2017년 8월 1일 잠 드

여기저기서 목을 세우고 나온 고사리

아 놓고 말릴 수가 없으면 버리게 된다.

되셨다.

셨다. 아마도 20년 전 5월 엄마와 가장

는 나를 노려보는 뱀 같았다. 내가 코

다행히 날씨가 계속 좋아서 비닐로 만

이렇게 엄마의 일생이 긴 역사 같았는

즐거운 추억은 와싱턴 주 시애틀에서

브라 머리를 꺾는 것 아닌가 섬찟한 무

든 멍석에 널어서 앞마당에서 정성 들

데 지금 생각하니 짧은 생애라 느껴진

였다. 막내 외삼촌 즉 엄마의 막내 동생

서움도 느꼈다.

여 바싹 말렸다.

다. 나의 일생도 먼 훗날 흔적도 없이

이 매년 놀러 오시라고 비행기 표를 보

우린 고사리에 홀려 길을 잃을 까봐

아침마다 바다를 내려다 보며 엄마랑

세월은 흘러 갈 것이다. 그래도 나는 오

냈다. 그때 엄마는 70대 전후로 건강한

나뭇가지에 흰 비닐 봉투를 매달아 표

걷기도 하고 바다에서 조개도 캐와서

늘 추억을 만들면서 함께한 날들을 기

모습으로 혼자 비행기를 타고 동생 집

시했다. 정신없이 고사리를 따라다니

하루 종일 조개 메뉴로 식사를 끝낸 날

억하며 살고 싶다. 때문에 추억은 만들

에 나들이를 다니셨다. 고사리 철인 5

다 앞뒤를 보면 엄마도 삼촌도 안 보인

도 있었다. 그것도 바다가 오염되기 전

어지고 지워지며 엄마 따라 가겠지?

월에 엄마와 나는 시애틀에 있었다. 일

다. 물소리 새소리 그리고 내 발자국

일이니, 지금은 그림의 떡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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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필라 AUG 7.2020-AUG 13.2020

케이 김. August 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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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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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소설 / 동아일보 신춘문예 2012 당선작 하고 양해를 구했다. 사내는 들고 있 던 닭다리를 한 입 베어 물었다. 그러

이만 원을 낚아채고 나머지 금액을

고 다녔다. 치킨 봉지나 피자 상자를 싣

해주면 돼요. 어때요. 간단하죠?

니까 우물거리는 발음 때문에 무슨 말

했다. 그렇게만 한다면 오십만 원을 가

인지 알아들기 힘들었다. 내가 네? 하

지는 건 일도 아닐 거라고 덧붙였다. 그

고 되물었고 한꺼번에 고기를 씹어 삼

런 다음 나달나달한 만 원권 오십 장을

킨 사내가 또박또박 말했다.

세어 보였다. 하나, 둘, 셋, 넷, 다섯…….

거슬러준 다음 뒤돌아서면 그만이었

―나, 좀, 도, 와, 달, 라, 고, 요.

―오십만 원이네요.

다. 돈을 가져가려는 찰나, 사내가 검지

그러고는 ―도와줄 거죠?

내가 중얼거렸고 사내가

와 엄지 사이에 낀 이만 원을 제 쪽으

하고 얼굴을 디밀었다. 말하자면 그런

―이 오십 장이 내가 가진 전부예요.

때, 사내는 어떤 도움도 필요하지 않은

했다. 당장 며칠 후면 월세도 내야 하

―이게 다 당신 때문이에요. 그때 당신

사람처럼 보였다. 내가 도와줄 만한 일

고, 끊어진 도시가스도 복구해야 하고,

이 나타나지만 않았어도 죽을 수 있었

은 하나도 없을 만큼 지나치게 멀쩡하

체납된 휴대폰 요금 때문에 압류도 들

다고요. 하고 중얼거렸다. 나는 캡을 젖

고 건강해 보였다.

어올 테니 그 전에 죽고 싶다는 게 사

로 되가져가며

선미가 떠난 동네를 나는 종일 헤매

―내가 확실하게 죽으면 빨리 신고만

혔다. 결정적으로 그 말이 비위를 상하

―뭘요?

내의 청이었다. 적어도 일주일 안에. 그

게 한 탓이었다. 이것 봐요, 내가 당신

“사내의 얼굴이 붉게 달아올랐다. 두

는 달력을 가리키며

목숨을 구했다고요, 하고 소리치는 대

손으로 끈을 붙잡고 두 발로 허공을 차

신 나는

대는 사내의 몸짓은 분명 구해달라는

―보험이 실효되기 전에 죽어야 보험 금이 나오는 건 알죠?

고. 할 수 있는 거라곤 매일 서너 번씩

―네? 하고 작게 되물었다. 사내가 이

신호였다. 그러니까 채 몇 초를 버티지

했다. 그러니까 꼭 그게 아니라도 사

이사 가는 상상을 하는 것뿐이었다. 여

만 원을 도로 제 주머니에 넣으며 소

못하고, 나는 다시 사내의 발밑으로 뛰

내가 죽어야 할 이유는 많아 보였다. 치

기가 아니면 어디라도. 정말이지 여기

곤거렸다.

어들었다” 》내가 물었고 사내가

킨을 먹는 모습을 제외한다면 그가 살

만 아니라면 나도 선미처럼 달라질 수 있을 것 같았다. 굴곡 없는 산책로와

―그러지 말고 잠깐 들어올래요? 잠깐 이면 되는데…

―왜 지난번에……. 알잖아요

아야 할 이유는 정말이지 하나도 없어

하고 검지와 엄지를 한 번씩 쪽쪽 빨

보였다. 그는 확실한 방법이 필요하다 고 했다.

반듯한 도로에 일렬로 늘어선 동네. 그

헬멧이 수월하게 통과할 수 있도록

았다. 아무래도 황당한 이야기였지만

런 동네가 아니라도 기형적인 건물과

문을 조금 더 젖힌 다음, 손목을 잡아

사내는 내내 심각한 표정으로 닭고기

―그러니까 확실한 방법이 있을까요?

위태로운 옥탑방이 늘어선 골목을 떠

끌었다. 잠깐, 아주 잠깐이면 된다는 생

를 씹었다. 알아듣기 힘든 말들을 웅얼

배달이 뜸한 낮 시간, 좁은 홀을 지키

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말하자면

각을 한 내가 방 안으로 발을 들여놓

거리면서. 이만 원을 받고 사천 원을 거

던 내가 질문하면 사장은 신문을 뒤적

떠나기 위해 나는 쉬지 않고 동네를 돌

았다.

슬러 줄 때까지 사내는 요지부동이었

거리며 ―죽는 거야 확실한 방법이 많지. 사

―전 정말 죽을 수밖에 없어요.

다. 때문에 나는 헬멧을 쓰고 캡을 닫

그에게서 연락을 받은 건 며칠이 더

사내는 오래 뜸을 들인 다음 그렇게

으며 중얼거렸다.

지나서였다. 자정이 가까워 올 무렵이

말했다. 고소한 치킨 냄새가 서늘한 방

―몰라요. 생각해 볼게요.

었고 사장은 갓 튀긴 치킨을 봉지에 담

안 구석구석까지 퍼져 나가고 있었다.

생각할 필요도 없을 만큼, 황당한 이

았다. 봉지가 따뜻하게 부풀어 올랐다.

사내는 상자를 열어 살코기 한 점을 베

야기였다. 너무 황당해서 나는 사내의

나는 치킨 봉지에 붙은 주소를 확인하

어 물며 이미 예정된 일이에요, 하고 못

제안을 자꾸만 돌이켜보았다. 결국엔

고 오토바이 시동을 걸었다. 그러니까

을 박았다. 사내의 두꺼운 손이 추리닝

돈 때문이었다. 돈이 생기면 이사비용

거기가 거기일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

위를 쓱 문지를 때마다 나는 주머니 속

을 마련할 수 있을 테고 조금 더 빨리

하고 비아냥거렸다. 신문지의 소음이

한 탓이었다. 눈치챘다 해도 정확히 배

으로 들어간 이만 원을 떠올렸다. 그러

이 동네를 뜰 수 있을 테니까. 치킨이나

홀을 꽉 채우는 동안, 나는 종종 사내

달하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었을 테지

거나 말거나, 이만 원을 주면 잽싸게 거

피자를 싣고 동네를 돌며 선미의 흔적

를 떠올렸다. 푸른 지폐 오십 장이 떠

만. 102호 원룸 앞에 서고서야, 그곳이

스름돈을 지불하고 방을 나올 심산이

을 되새기지 않아도 될 터였다. 어디까

올랐고, 선미 생각이 났고 하루라도 빨

며칠 전 그 원룸이라는 것을 알아차렸

었다. 그러면서도 사내의 말을 뚝 잘라

지나 사내의 말이 진짜라면.

리 동네를 뜨고 싶었다. 선미처럼 가볍

다, 그렇다 하더라도 벨을 누르는 것 외

먹을 순 없었는데 순전히 사내가 죽음

사내는 죽고 싶다고 했고, 도와달라고

게 이 동네를 떠나 근사한 미래를 그려

엔 달리 할 수 있는 일이 없었다. 단 며

을 생각할 만큼 나약하고 가여운 사람

했다. 매번 결정적인 순간에 살아나는

보고 싶었다. 도대체 확실한 방법이 뭐

칠 만에 치킨이 먹고 싶어 주문 전화

이라 여겨졌기 때문이었다. 사내 스스

통에 죽고 싶을 만큼 괴롭다고 털어놓

가 있을까. 공중에서 발버둥치던 사내

를 걸었다 해도 이상할 건 없었으니까.

로 돈을 지불할 때까지 조금만 더, 조

으며 사내의 두 눈에 물기가 비쳤다. 그

의 실루엣이 생생하게 되살아났다. 찾

딩동. 벨이 한 번 울리고 두 번 울렸

금만 더, 하는 심정으로 버텨보는 수밖

러다

아보면 단 하나의 방법, 확실하고 신속

고 또 도는 셈이었다.

을 때 사내가 문을 열었다. 다행스럽게

에 없었다.

―이봐요. 그때 당신이 안 나타났으면 난 깔끔하게 죽을 수 있었다고요!

는 데 방법이 없어서 그렇지. 하고 말았다. 두어 번쯤 너 죽고 싶냐? 하고 되물을 때도 있었지만 바람 빠지 는 웃음을 흘리고 ―죽는 것도 쉬운 게 아니야. 세상에 쉬운 게 뭐 있는 줄 아냐?

한 단 하나의 방법이 있지 않을까. 어떤 가능성이 차츰 몸집을 키웠고 나는 슬

도 사내는, 아직 살아 있었다. 나는 헬

―만 육천 원입니다.

멧을 벗지 않은 채 치킨 봉지를 건넸고

돈 이야기를 꺼낸 건, 방으로 들어온

하며 언성을 높이기도 했다. 어쨌거나

그가 만 원짜리 두 장을 꺼냈다.

지 이십 분이 지났을 무렵이었다. 사내

사내의 제안은 이런 것이었다. 한 번 만

나는 102호 앞에 섰다. 이틀이 지난

―헬멧 쓰고 있어도 다 알아요.

가 두툼한 닭다리를 건네던 참이었고

에 성공하면 오십만 원. 두 번 만에 성

후였다. 근처 원룸에 피자 한 판을 배

손을 뻗어 만 원짜리 두 장을 가져가

사장으로부터 걸려온 전화가 요란하게

공해도 오십만 원. 세 번 만에 성공해

달하고 돌아서는데 사내가 떠올랐다.

려던 찰나였다. 사내는 컴컴한 캡 속에

울렸을 때였다. 나는 전화벨을 강제로

도 오십만 원을 몽땅 가지라는 거였다.

완벽한 방식을 찾는 대신, 실패한 방

가려진 내 눈을 가만히 들여다보았다.

차단한 뒤

물론 그동안 생활비로 야금야금 지출

식을 보완해보는 게 어떨까. 문득 떠올

하지 않는 가정하에. 사내는

랐다고 하기엔 충분히 설득력이 있었

―그때…….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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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필라 AUG 7.2020-AUG 13.2020

―아무래도 배달이 밀려서요.

그머니 마음을 바꿔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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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소설 / 동아일보 신춘문예 2012 당선작 다. 사내는 한참 뒤에야 문을 열고 소

전히 됐다는 신호를 들은 뒤, 나는 재

하는 대답이 돌아왔다. 그러거나 말거

구입비 탓으로 가장 먼저 제외되었고

곤거렸다.

빨리 그곳을 빠져나왔다. 순식간에, 사

나 나는 매번 사내를 구했다. 항상 간

건물 옥상에서 투신하는 방식은 투신

―그럼, 도와줄 거예요?

내는 공중에 매달렸다. 펄럭펄럭, 마구

발의 차였다. 조금만 더 내버려뒀더라

할 만큼 높은 건물이 없었기 때문에 적

나는 고개를 끄덕였고 퇴근 후, 집으

나부끼는 빨랫감처럼 사내가 요동치기

면, 하는 후회는 늘 사내를 구한 다음

절치 않았다. 연탄불을 지피는 방식도

시작했다. 정말이지 순식간에.

에 찾아왔으므로 사내의 죽음은 자꾸

있었지만, 어디서 연탄을 구해온단 말

미뤄졌다. 마침내 사내가

인가? 매끈한 면도칼로 손목을 긋는

로 오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어떻게? 두 눈을 반짝이는 사내 앞에 내놓은

사내의 얼굴이 붉게 달아올랐다. 두

건 감빛 빨랫줄이었다. 사내는 줄의 끄

손으로 끈을 붙잡고 두 발로 허공을

―날 샜네요.

방식은 살아날 여지가 많았으므로 불

트머리를 공중으로 들어올렸다.

차대는 사내의 몸짓은 분명 구해달라

했다. 여전히 내 어깨를 디디고 선 채

완전했다. 사내는

―또? 끈이네.

는 신호였다. 그러니까 채 몇 초를 버

였다. 정말이지 천장에 바짝 붙은 창으

―그 끈은……. 손으로는 잘 안 끊어진

티지 못하고, 나는 다시 사내의 발밑으

로 희끄무레 날이 밝아오고 있었다. 들

다고 하더라고요. 날이 밝으려면 아직

로 뛰어들었다. 사내의 두 발이 머리통

어갈 때와 마찬가지로, 사내의 얼굴이

―확실할까요?

서너 시간의 여유가 있었기 때문에 사

을 무차별 가격하고 한참 만에 어깨를

동그란 고리를 조심스레 빠져나왔다.

되물었다. 무엇이든 서둘러 시도할 수

내는 꼼꼼하게 줄을 매달았다. 전등을

찾아 디뎠다.

그리고 어김없이 한꺼번에. 사내의 육

밖에 없었다. 어찌됐건 살아남는 것보

중한 몸이 쏟아졌다.

단 죽는 것이 여러 모로 확실했으니까.

뽑고 빈 천장 속에 손을 넣어, 단단한

―괘, 괜찮으세요?

지지대를 찾는 일은 쉽지 않았다. 마침

내가 물었고 사내는 거칠게 숨을 몰

내 사내가 부서진 의자 대신 어깨를 빌

아쉬며

―이렇게 또 하루가 시작됐네요. 정확 히 딱 삼 일 남았어요.

―이러다가 세금으로 전 재산을 다 날 릴지도 몰라요. 걱정했고

사내의 죽음이 확인된다면 나는 오십 만 원을 가지게 될 테고, 사내의 이름

한참 만에, 사내는 어둑어둑한 천장

으로 거액의 보험금이 가족에게 전달

했다. 그러면서도 두 발은 얌전히 내

을 향해 중얼거렸다. 실패였다. 또다시

될 터였다. 이 집엔 또 다른 사람이 이

하면서 내 어깨에 한쪽 발을 올리고

어깨에 올려놓은 채였다. 그러니까 내

내 탓이었다. 날 타박한다 해도 할 말

사를 올 테고, 그 사람이 치킨이나 피

―그렇게 간단하지는 않을 거예요.

가 빠져나옴과 동시에 사내의 몸이 공

이 없었다. 더 효과적이고 쉬운 방법을

자를 배달하기 전에 나는 이 동네를

하면서 완전히 올라섰다. 엄청난 무

중에 매달렸고, 몸부림치는 사내를 보

찾아야만 했다.

떠날 수 있게 될 거였다. 사내가 계속

게가 몸을 짓눌렀다. 내가 비명을 질렀

던 내가 다시 발밑으로 뛰어들었고, 어

―이번엔 확실하게 찾아올게요.

산다면? 아무것도 확실하지 않았다. 어

고 사내가 미안하다고 중얼거렸다. 한

깨를 디딘 사내가 엄청난 양의 공기를

사내에게 그렇게 약속한 뒤로 나는 종

쨌건 사내는 죽고 싶어 했고, 죽어야만

참 만에 내가 간신히 무릎을 일으켰고,

빨아들인 다음 마른기침을 토해내는

일 죽는 상상을 했다. 좁고 더러운 골

했고, 죽는 편이 더 나을 거라고 결론

사내가 둥근 고리 속으로 얼굴을 집어

일이 반복되었다. 언제나처럼

목길을 누비며 공중에 몸을 매다는 방

내렸다. 그때까지만 해도 번번이 사내

려달라고 청했다. 그는 ―아마…….

―괘, 괜찮다니까요.

넣었다. 아래에서 “됐어요?” 하면 위에

―괜찮으세요? 하면

법을 제외한 모든 가능성을 꼼꼼히 살

가 살아남는 건 예상에 없던 일이었으

서 “됐어요.” 하는 대답이 떨어졌다. 완

―전 괜찮다니까요.

폈다. 다량의 수면제를 삼키는 방식은

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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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지 다양합니다.

2. 원인 급성 심낭염은 여러 가지 질병과 다양한 요 인에 의해 심장막에 염증이 생긴 상태입니 다. 가장 흔한 것은 바이러스 감염으로 대 부분의 특발 심장막염의 원인이 됩니다. 그 밖에도 세균 및 결핵 감염에 의한 심장막염, 결체조직 질환, 악성종양, 방사선 치료, 약물 에 의한 과민성 반응, 외상, 요독증 등과 같 은 다양한 원인들이 있습니다.

3. 임상증상 및 진단 급성 심낭염의 가장 중요한 임상증상은 흉 통입니다. 주로 흉골 후방 및 좌측 전흉부의 통증이며 등이나 어깨로 뻗치는 통증으로 나타나기도 하는데, 이는 급성 심근경색과 는 달리 급성 심낭염에서 특이하게 나타나 는 소견입니다. 대개의 경우 날카로운 통증 으로 숨을 깊이 들이마시거나 기침할 때, 그 리고 몸의 자세를 바꿀 때 악화되는 양상을 보이기도 하지만 때로는 무지근하게 지속되

심낭염

는 압박통증으로 나타나기도 하여 심근경 색 및 협심증 등과 혼동되기도 합니다. 하지 만 심장막의 통증은 앉거나 상체를 앞으로 기울이면 완화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급성 심낭염은 응급실에서 드물지 않게 볼

급성 심낭염 1. 개요 심낭은 심장을 싸고 있는 두 겹의 막(섬유 심장막, 장막심장막)으로 이루어진 주머니 이며, 그 사이에는 약 15~50 mL의 액체가

다음과 같은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심장을 제 위치에 고정시키고 큰 혈관들이 꼬이는 것을 방지합니다. 심방, 심실이 과도하게 늘어나는 것을 방지 합니다.

협심증이 아닌) 흉통으로 내원한 환자의 약 5%를 차지하며 늑막염을 동반한 폐렴, 폐색 전증 혹은 폐경색, 갈비연골염(costochondritis), 위식도역류질환 등과 혼동될 수 있

있어 심장 박동 시 마찰을 감소시켜 주는 ‘

주위 구조들과의 마찰을 줄입니다.

어 진단 시 주의를 요합니다. 급성 심근 경색

윤활제’ 역할을 합니다.

주위의 폐나 늑막강으로부터 감염이 전파

혹은 협심증 등 허혈성 심질환과 임상증상

되는 것을 막는 ‘방파제‘ 역할을 합니다.

심장막의 구조와 심낭염의 개념 심낭은 삶의 유지에 필수적이지는 않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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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있는 질병으로 비허혈성(심근경색이나

및 기타 검사에서 쉽게 감별되지만 때로는

심장막과 심낭에 발생하는 질환으로는 경

관상동맥 조영술 등 정밀 검사가 필요할 정

한 심낭염에서 응급을 요하는 심낭눌림증

도로 유사한 경우도 있습니다. 이밖에도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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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동맥 박리, 기흉, 피부병변이 발생하기

심낭삼출 여부와 함께 심장막의 해부

이전의 대상포진으로 인한 통증 등도

학적인 구조를 보다 자세히 알 수 있다

감별진단으로 고려하여야 합니다.

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심낭염 환자는 열이 날 수도 있는데 바이러스 감염으로 짐작되는 질환 후

4. 치료

10-12일 지나서 발열이 동반되며, 특

심낭염의 치료는 동반된 원인 질환의

히 고열과 오한 그리고 밤에 생기는 발

치료와 함께 증세를 완화시키는 것에

한 시에는 세균 심낭염을 의심할 수 있

초점을 맞추게 됩니다.

습니다. 심장막이 마찰될 때에 나는 소리는 진단에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환자가

대개의 경우 정확한 진단과 합병증의 발생 유무를 관찰하기 위해 입원이 필 요합니다.

앉아서 앞으로 상체를 기대고 숨을 내 쉰 상태에서 마찰음이 잘 들리기 때문

1) 특발 바이러스 심낭염

에 중요한 신체검사 소견 중에 하나입 니다.

특별한 치료는 없으며 안정과 함께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를 사용하면

심전도는 가장 중요한 진단적 검사로

24시간 이내에 증상이 호전됩니다. 이

거의 모든 전극에서 심전도의 변화가

러한 방법으로 증상의 호전이 없는 경

나타나는데, 급성 심근경색 시 나타나

우에 스테로이드를 사용해 볼 수 있으

는 심전도의 변화와 유사하여 자칫 혼

나 약제에 인한 부작용이 있을 수 있

동될 수 있습니다. 이밖에도 심낭염에

어 조심스럽게 사용하여야 합니다. 드

의한 심낭삼출의 유무를 확인하기 위

문 경우이긴 하지만 계속 반복하여 재

사용과 함께 배액이 반드시 필요합니

이드 병합투여가 치료에 도움이 되기

한 심장초음파 검사, 결핵 피부반응검

발하고 지속적인 약물 치료에도 반응

다. 치료하지 않는 경우, 세균 심낭염

도 합니다. 초기 심장막 절제술의 효용

사, 결체조직질환에 대한 혈청학적 검

하지 않는 경우에는 심장막 절제술이

환자의 56%~77%, 결핵 심낭염 환자

성은 아직 논란이 많습니다.

사, 폐암 및 유방암 등 악성 종양에 대

필요하기도 합니다.

의 80%가 사망하여 예후가 매우 나쁜

한 신체검사와 함께 흉부 X선 검사, 유 방 X선 촬영술 등을 시행할 수 있습니

편입니다. 결핵 심낭염의 경우 항결핵 2) 세균 및 결핵 심낭염

다. CT나 MRI와 같은 방사선 검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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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균 심낭염은 응급 상황으로 항생제

3) 요독증

제를 적어도 9개월 내지 12개월간 장

만성 신부전환자 등에서 투석하기 전

기 투여해야 하며 치료 초기에 스테로

에 발생하는 심낭염의 경우 투석을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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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증가와 심낭삼출량의 갑작스러운 증가

이완 및 수축에 따른 혈역동학적인 변

를 잘 감시하여야 합니다.

화를 쉽게 관찰할 수 있어 진단에 큰

모든 심낭삼출 환자에게서 심낭천자

도움이 됩니다.

술을 시행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증상을 일으키고 혈류역학적 변화를 동반한 심낭삼출은 진단과 동시에 심 낭천자술을 시행하여야 합니다.

4. 치료 심장눌림증은 내과적인 응급상황입 니다. 혈역학적으로 불안정한 환자는

심낭천자를 통해서 얻어진 삼출액은

중환자실에서 치료하여야 합니다. 우

외상에 의한 심장눌림증을 제외하고

선 다리를 높게 하고 충분한 수액을 공

는 배양과 세포검사를 반드시 해야 합

급함과 동시에 즉각적인 심낭 천자를

니다. 악성 삼출액의 경우는 대략 80%

통하여 심낭삼출액을 배액하여야 합

정도에서 암을 진단할 수 있으며, 그 나

니다. 중요한 사실은, 수액과 승압제는

머지 경우는 심장막 생검으로 진단이

일시적인 치료법으로 심장막 배액을

가능합니다. 천자 이외에 심장막 절제

대체할 수 없으므로 즉각적인 심낭삼

술을 통해 심낭 삼출을 치료할 수 있

출액의 배액을 연기해서는 안 된다는

습니다.

것입니다. 심장초음파나 형광투시경 설 비가 갖추어진 곳에서 시행을 하는 것

심장눌림증

이 이상적이나 초응급을 다투는 상황

심장눌림증은 신속하게 치료하지 않

에서는 필수적인 것은 아닙니다. 시술

으면 위험한 질병으로, 많은 양의 심낭

은 심장 열상 및 심장 천자 등의 위험

행하게 되면 대부분 증세가 호전됩니

개 아무런 증상도 나타나지 않지만, 많

삼출에 의해 심장을 압박하여 심장이

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

다. 하지만 오랜기간 투석을 받아온 환

은 양의 삼출은 주변 구조를 누르거나

충분히 이완되는 데에 장애를 일으켜

를 요합니다.

자에게 발생하는 심낭염은 단순하지

기침, 딸꾹질, 호흡곤란, 쉰 목소리, 배

발생합니다.

않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특별한 원인

부름, 식욕부진 등의 증상을 일으킵니

이 없이 발생하며 집중 혈액 투석치료

다. 또한 많은 양의 삼출액의 경우 신체

가 필요하게 됩니다. 이에 잘 반응하지

검사에서 빠른 맥, 경정맥의 확장, 간비

심낭염을 유발할 수 있는 모든 질환

심낭삼출이 치유되는 과정에서 심장

않는 경우에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가

대, 말초부종 등이 관찰되고 청진에서

에서 심장눌림증이 발생할 수 있으나

막이 서서히 섬유화되면서 비후되고,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심음이 멀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가장 흔한 원인으로는 악성 종양, 특발

때로는 석회화되고 수축되어 심장이

심장막염, 요독증 등이 있습니다. 이외

탄성을 잃은 상태를 의미합니다. 이로

에도 심장 수술, 외상, 결핵, 항응고제

인해 심장이 정상적으로 수축은 하지

치료 등으로 인한 심장막내 출혈에 의

만 적절히 이완을 하지 못하게 됩니다.

만성 심낭삼출

3. 검사소견

만성 심낭삼출은 급성 심낭염의 병력

흉부 X선에서 적은 양의 삼출액 환자

이 없는 사람에게서도 적지 않게 볼 수

에게선 특이한 소견을 발견할 수 없으

있습니다.

나 많은 양의 삼출액 환자에게선 심장

교착 심낭염 1. 원인

교착 심낭염은 급성 심낭염이나 만성

해서도 생길 수 있습니다.

1. 원인 2. 임상 증상

교착 심낭염은 급성 심낭염을 일으킬

만성 심낭삼출 자체는 대부분의 경우

음영이 옆으로 커져 물병 모양으로 확

별다른 증상을 일으키지 않기 때문에,

장된 모습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심장

가장 흔한 증상은 급성 호흡곤란입니

다른 질환이 있는지 진단하기 위해 촬

초음파가 가장 유용한 검사로 20 mL

다. 특히 심장막 마찰음이 들리거나 경

영한 흉부 방사선 사진에서 심장의 비

정도의 적은 양의 삼출액도 검출할 수

정맥압의 상승, 저혈압 등이 있는 환자

현재 관상동맥 우회로 수술 이후에

대가 관찰되어 진단되는 경우가 많습

있습니다. 삼출액이 많은 경우 심초음

에게 갑자기 호흡곤란이 발생할 경우

생기는 심낭염과 방사선 치료에 따른

니다.

파에서 무에코 영역이 심장의 전후 모

반드시 심장눌림증을 의심하여야 합

교착 심낭염이 가장 많은 빈도를 차지

두 존재하게 되며 심장이 물에 떠다니

니다. 이 외에도 만성 심장눌림증은 전

하고 있습니다. 정확한 통계는 없으나

는 모양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신 무력감, 체중 감소, 발한 등의 증상

우리나라의 경우 아직까지 결핵이 주

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특징적인 신체

요한 원인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

검사 소견으로는 저혈압과 함께 경정

고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결체조직

1. 원인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원인은 결핵 입니다. 점액부종에 의한 만성 심낭삼

4. 치료

수 있는 어떤 원인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출도 드물지 않게 관찰됩니다. 이 외에

심낭삼출의 처치는 심장내 압력의 증

맥압의 상승으로 인해 경정맥 확장과

질환, 암, 감염 등에 의해서도 교착 심

도 종양, 전신홍반루푸스, 류마티스 관

가로 인해 혈류역학적 이상이 있는가

심음이 작고 희미하게 들리는 것 등이

낭염이 유발됩니다.

절염, 진균 감염, 방사선치료, 심한 만

없는가와 함께 기저 심질환이 무엇인

있습니다.

성 빈혈 등에서 만성 심낭삼출이 일어

가에 따라 달라집니다. 대부분의 경우,

날 수 있으므로, 만성 심낭삼출이 있

우연히 발견된 적은 양의 심낭삼출은

는 환자에서 이들 질환의 동반 여부를

특별한 처치가 필요 없습니다. 하지만

심장눌림증에서 심장초음파는 가장

력과 감소된 심박출량에 의해 나타나

알아보아야 합니다.

어느 정도의 심낭 삼출이 있는 경우에

정확하고 빠른 진단법입니다. 마치 심

느느데, 대부분 사지 부종과 복수, 소

는 조금만 더 증가해도 심장막 내의 압

장이 물 속에 떠다니는 듯한 모습을 볼

화 불량, 식후 팽만감, 식욕부진을 호

력이 증가해 증세가 갑자기 악화될 수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소합니다. 울혈성 간비대 및 근육량 감

2. 임상증상 우연히 발견된 적은 양의 삼출은 대 www.juganphila.com

있습니다. 그러므로 심장막내 압력의

2. 임상 증상 3. 검사 소견

대부분의 증상은 증가된 심장 충만압

이 밖에도 심초음파를 통해 심장의

소 등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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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상은 수 개월에서 수 년에 걸쳐서 서

1. 심낭염으로 목숨을 잃을 수 있나

서히 나타나며 골격근 질량이 감소되

요?

고 복부 팽만을 보여 간경변이나 복강

일반적으로 급성 세균 심낭염과 같은

내 종양으로 오진하기도 합니다. 그러

드문 경우를 제외 하고는, 대부분 급성

므로 복수와 간비대를 보이는 환자들

심낭염으로 목숨을 잃는 경우는 드뭅

에게는 경정맥에 대한 세심한 관찰이

니다. 다만 흉통의 양상이 심근 경색증

필요합니다.

등 허혈성 심장질환과 비슷하기 때문 에 반드시 전문 의료기관에서 정밀 검

3. 검사 소견

사를 필요로 합니다.

대부분 초기 검사에서는 진단이 명확 2. 심낭염의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하지 않습니다. 많은 환자들은 간 기능

서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이상, 암, 정맥부전에 대해 검사 받게 됩 니다. 교착 심낭염은 심초음파에서 좌

급성 심낭염을 진단받은 환자 중에서

심실의 기능이 잘 유지되지만 심부전

심낭삼출이나 심장 눌림증, 교착심낭

의 특징을 보이는 환자에서 의심할 수

염 등으로 진행하는 경우를 볼 수 있

있으며 흉부 X선에서 심장막의 비후와

기간 심장막의 압박으로 인해 심근이

심낭염의 경우에는 다른 요인에 의해

는데, 결핵, 심장 수술, 방사선 치료를

석회화 소견, 도플러를 통한 혈류변화,

위축되어 발생한 심부전이나 간부전이

생긴 경우보다 예후가 좋지 않습니다.

받은 경우에서 더욱 흔히 볼 수 있습니

두꺼워진 심장막, 비정상적인 심장중

다시 원래대로 회복되지 않을 수도 있

격 운동 등과 같은 소견이 진단에 도움

습니다. 특히 방사선 치료로 인한 교착

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질병의 초

환자들이 자주 하는 질문

기 단계에 전문 진료기관에서 충분한

이 됩니다. CT, MRI와 같은 검사는 심

치료를 받고 주기적으로 심초음파 검

장막이 두꺼워지지 않았다면 교착 심

사 등을 시행하여 합병증으로의 진행

낭염을 배제할 수 있을 정도로 특이도

을 조기에 진단, 치료해야 합니다.

가 높고 제한성 심근병증(심장 근육의 침윤과 관련하여 발생하며 적절한 치 료에도 예후가 좋지 못함)과 구분할 때 도 필요합니다.

3. 심낭염 환자에서 어떤 경우에 수술 이 필요하나요? 만성 교착 심낭염 환자의 경우 약물 치료에 반응하지 않고, 호흡곤란 등 심

4. 치료

부전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수술로 유

심장막 절제술은 교착 심낭염의 확실

착된 심장막을 제거하여야 합니다. 드

한 치료입니다. 비록 완전한 회복을 가

물게 급성 심낭염,원인이 분명하지 않

져오는 데는 수개월이 걸리지만 대부

은 심낭삼출, 심낭천자술이 있는 경우

분의 환자들에서 즉각적이며 동시에

에도 수술로 심낭액을 배액하고 진단

점진적인 호전을 보입니다. 그러나 항

을 위해 심장막 생검을 시행할 수 있

상 예후가 좋은 것만은 아니어서 오랜

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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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토픽

셀카 찍으려다 200년 된 조각상 '뚜두둑’ …관광객 수배 이탈리아 안토니오 카노바 박물관에

올리나 보르게세를 형상화했다. 로마

서 200여년 된 유명 조각상이 유럽 관

보르게세미술관에 전시된 대리석 작

광객의 무모한 행동으로 파손돼 현지

품의 원형인데, 특히 쿠션의 질감을 생

문화재 당국이 분노하고 있다. 오스트

생하게 표현해 탄성을 자아내게 하는

리아 출신 관광객이 `비너스로 분장한

조각상으로 유명하다.

아를 그냥 떠나게 놔두지 않겠다고 공

게 허용하지 말 것을 경찰과 사법당국

언했다. 박물관 책임자인 비토리오 스

에 강력하게 요청한다"고 말했다. 문화

가르비는 "이 무지몽매한 문화재 파괴

재를 파손한 사람은 최대 8년의 징역

행위를 철저하게 규명하는 한편 범인

형 또는 최대 10만유로(약 1억4천만원)

이 처벌받지 않고 자기 나라로 돌아가

의 벌금형에 처하도록 규정되어 있다.

무인도서 31년간‘나홀로 삼시세끼’ … 81세 자연인의 마지막 소원

파올리나 보르게세`에 앉아 셀카를 찍

오스트리아 관광객은 작품을 파손한

다가 조각상의 발가락 부분을 파손한

뒤 아무런 조처도 취하지 않고 그대로

무려 31년이라는 긴 세월을 지중해에

신은 이탈리아의 로빈슨 크루소라는

것이다.

박물관을 떠났으나, 관내 CCTV로 인

위치한 무인도에서 홀로 살아온 '진짜

별칭을 가진 마우로 모란디(81)의 은

1808년께 석고로 제작된 이 작품은

상착의가 확인돼 경찰 추적을 받는 처

자연인'이 '집'에서 쫓겨날 처지에 놓였

둔의 삶이 끝날 위기에 처했다고 보도

19세기 이탈리아 명문가인 보르게세

지에 놓였다. 이 사건을 경찰에 신고한

다.

했다.

가문에 시집온 나폴레옹의 여동생 파

박물관 측은 문제의 관광객이 이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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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 외

세계적인 화제를 모은 그가 홀로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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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토픽 고있는 곳은 이탈리아 서쪽 해상 마달

는 시민들이 모란디를 그대로 섬에 살

레나제도에 위치한 부델리라는 이름의

게해달라고 청원한 것이다.

아름다운 섬이다.

그리고 이번에 두번째 큰 위기가 찾

1989년 처음 이곳에 정착했으니 올해

아왔다. 이번에는 이탈리아 지방 정부

로 벌써 31년 째 ‘자연인’으로 살고있는

가 섬에 환경 관측소를 설치하고 새 단

셈. 그의 일과는 먹고 자는 것 외에 딱

장할 계획이기 때문. 이에 모란디는 공

히 특별할 것은 없다. 다만 몇년 전 부

사를 위해 올해 내로 섬을 비우고 나가

터 아름다운 섬의 풍광을 사진으로 찍

야 할 처지에 놓였다. 모란디는 "질질

어 페이스북, 트위터 등에 올려 세상과

끌려 나가는 한이 있어도 이 섬에 머물

소통하고 있다.

기 위해 모든 것을 다할 것"이라면서 "

그러나 지난 2016년 한차례 위기를

이곳에 내 삶이 있으며 고향으로 돌아

겪는다. 당시 이탈리아 정부가 부델리

가 카드놀이나 하는 내 삶은 없다"고

섬을 국립공원화하면서 졸지에 불법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멸종위기에 처

점유자가 되며 쫒겨날 위기에 놓인 것

한 산호를 지키고 관광객들을 통제하

이웃으로부터 이 말을 전해들은 롄위

로 묶었다. 이덕에 버스에 갇힌 승객들

이다. 그러나 그의 삶을 구해준 것은 역

는 것이 나의 일"이라면서 "내가 없어

안시 퉁싱 마을에 사는 장쭝난(張宗

은 두려움은 덜었고 소방 구조대원들

설적으로 자신이 그토록 싫어했던 세

지면 부델리 섬도 끝장날까 두렵다"고

南)은 20톤 무게의 자신의 굴착기를 몰

이 올 때까지 버스가 버틸 수 있었다.

상 사람들이었다. 1만8000명에 달하

덧붙였다.

고 현장으로 갔다. 굴착기가 워낙 무거

도착한 구조대원은 버스 앞 유리창을

워 200여 미터를 가는 데 10여분이 걸

깨고 사다리를 연결해 승객들을 차례

렸지만 장은 "절대로 버스가 떨어져서

차례 구출했다.

공룡도 암에 걸렸다… 공룡화석서 골육종 흔적 첫 확인 집채만 한 덩치를 가진 공룡도 인간

리고는 밧줄로 버스와 굴착기를 하나

어난 물에 떠내려갈 위기에 처했다.

버스에는 어린이 5명과 노인 2명을 포

는 안된다"는 간절한 생각 뿐이었다. 버스는 급류에 휘말려 뒷바퀴가 이미

함해 14명이 타고 있었다. 이들의 구출

허공에 떠있는 위태로운 상태였는데

에 걸린 시간은 15분으로 영화같은 이

우루스' 종아리뼈 화석에서 골육종 흔

장쭝난은 침착하게 기중기 팔을 뻗어

장면은 한 네티즌이 찍어 중국 전역에

적을 찾아낸 결과를 의학 전문지 '랜싯

버스가 떠내려가지 않도록 막았다. 그

퍼졌다.

종양학'(The Lancet Oncology)에 발 표했다. 공룡도 암에 걸렸을 것이라는 추론은 있었지만 암이 주로 화석으로 남지 않 는 연조직에서 발생해 화석 증거로는

중국의 '흙수저' 논쟁… "가난하면 고고학 공부도 못하나요"

확인되지 않아왔다. 문제의 공룡 화석

중국 중부에 있는 후난(湖南)성에 사

자신의 진로를 둘러싸고 뜻밖의 열띤

은 1989년 캐나다 앨버타주 공룡주립

는 고등학교 3학년 여학생인 중팡룽은

논쟁이 벌어지자 중팡룽은 소셜미디어

공원 황무지에서 처음 발견됐을 때만

올해 중국 대입 시험인 가오카오(高考)

에 글을 올려 자신의 결정을 옹호했다.

해도 골절이 아문 흔적으로 여겨졌다.

에서 750만 만점에 676점을 받아 후난

중팡룽은 "어릴 적부터 나는 역사와

연구팀은 그러나 화석의 기형적 형태

성 전체에서 4등을 차지했다.

가 악성 종양일 수 있다는 판단에 따

류수아동 출신으로서는 드물게 고득

라 고해상도 3차원 컴퓨터단층촬영

점을 받은 중팡룽은 중국 최고의 명문

(CT)을 하고 현미경을 통해 골세포까

대학인 베이징대학 고고학과에 지원했

지 들여다봤습니다. 그 결과, 골육종이

고, 곧바로 합격 통지를 받았다. 류수

라는 점을 확인했다.

아동은 농촌 출신으로 도시로 돈을 벌

인간에게서 골육종은 뼈가 급속히 성

러 나간 농민공 부모의 자녀를 말한다.

장할 때 발병하는 악성 종양으로, 덩치

하지만 중팡룽의 고고학과 진학 소식

캐나다 왕립 온타리오 박물관(ROM)

가 큰 공룡도 빠르게 성장하는 과정에

이 알려진 후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

에 따르면 이 박물관과 맥마스터대학

서 골육종 발병 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터) 등 중국 소셜미디어에서는 때아닌

유물을 좋아했고, 판진스(樊錦詩)의

연구진은 백악기 초식 공룡 '센트로사

추정되고 있다.

흙수저 논쟁이 벌어졌다.

삶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이것이

과 마찬가지로 암에 시달렸다는 것이 처음으로 확인됐다.

중국서 급류 휩쓸린 버스, 굴착기가 막아 14명 구조

한 누리꾼은 "가난한 집안 출신이라

내가 고고학과 진학을 택한 이유이며,

면 미래 소득의 차이에 대해 생각해봐

여러분의 성원에는 감사의 뜻을 표한

야 할 것"이라며 "역사, 철학, 문학 등

다"고 밝혔다.

인문학이나 사회과학을 전공하면 매

베이징일보의 칼럼니스트 판청은 "사

우 불리한 위치에 놓이게 된다는 점을

람들은 중팡룽에게 '다시 한번 생각하

두 달 넘게 홍수를 겪고 있는 중국에

3일 중국 포털인 소후닷컴 등에 따르

알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누

라'고 말하지만, 우리가 꿈을 좇는 사

서 급류에 휩쓸린 중형 버스를 굴착기

면 중국 후안성 롄위안시에는 지난달

리꾼은 "인문학은 서민 출신의 학생에

람을 지지하고 응원하는 대신에 무시

가 막고 14명을 구출해 화제를 모으고

30일 오전 8시20분께 한 버스가 롄수

게는 너무 사치스러운 학문"이라는 주

하고 비웃는다면 다시 한번 생각해야

있다.

이허 제방을 건너다가 갑작스럽게 불

장을 펴기도 했다.

할 사람은 바로 우리일 것"이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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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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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는 Blueberry 의 상황이 어떤지 알

께 지나가는 길손의 손을 잡아당기지

수 없었지만 모두의 마음은 산행을 한

만 대체적으로 7월 중순부터 새파랗

다는 것 만으로도 들떴다. 그리고 덤

게 익으면서 새콤달콤한 맛을 내는데

으로 시중에서 파는 것과 달리 야생

햇볕을 많이 받은 것 일수록 맛이 깊

Blueberry 의 맛은 한결 더 새콤하고

다. 가을이 되면 잎이 발그스럼하게 단

오묘하며 영양학적으로도 훨씬 뛰어

풍이 드는데 추운 지역일수록 빨간색

난 건강 문제를 떠나 산행을 겸하면서

이 짙으면서 가을 색에 일조를 더해 아

나무에 손상을 입히지 않고 너무 과하

름다우며 필라 인근에서는 특히 뉴욕

지 않은 선에서 시기에 맞추어 자연이

Lake Minnewaska 지역이 매우 인상

맺은 열매들을 따먹는 것도 자연 속에

적이다.

서 느낄 수 있는 커다란 즐거움의 하나

에 따라 크게 3 종류로 나눌 수 있는

이지 않을까 ? 펜실베니아에서는 야생 Blueberry

데, 가장 흔하고 우리가 산에서 많이

가 Harrisburg 를 지나 서쪽으로 3시

볼 수 있는 것은 키가 우리들 무릅 정

간 이상 운전하여 Penn State 대학이

도 되는 Lowbush Blueberry 로서 맛

있는 State College 지역까지 가야 많

은 괜찮은데 열매 크기는 팥알 정도로

그를 하고 싶은 마음은 간절하였지만

이 볼 수 있지만 뉴욕 쪽은 2시간 정

잘아서 손과 입만 바쁜 아쉬움이 있다.

운동 선수들 처럼 팔을 서로 부딪히며

도 떨어진 Harriman 지역만 하더라

2번째 종류는 우리들 허벅지에 이르는

반가운 인사를 대신하였다. 필라 외곽

도 온통 산이 Blueberry 로 뒤덮여 있

높이로 열매 꼭지가 매우 길고 대부분

지역이 Green Phase 로 바뀌어 산행

는 곳을 흔하게 볼 수 있으며, 보통 7

의 Blueberry 가 짙푸른색으로 익는

을 다시 할 수 있게 되었지만 가장 중

월초가 되면 재배하는 Blueberry 를

것과 달리 시기적으로도 아주 늦게 까

요한 것은 서로의 안전 수칙을 지키는

따러 농장으로 많이 가는데 비해 야생

만색으로 익으며 아무 맛도 없이 쓴 맛

것 이었다.

Blueberry 는 7월 중순부터 본격적으

이 느껴져서 입맛만 망친다.

이상섭의 배낭 메고 바람따라~ 편집자 주 : 이번 주에는 Scotland Trekking 대신에 오랜만에 갖는 산행에 대해 쓰는 것을 양 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7월29일 산행은 Covid 19 으로 인해 4개월 여 만에 하였던 등산이었

Blueberry 는 키 높이와 형태의 특징

다. 나도 모르게 약간 들떠 있었고, 오

가장 기본적인 것은 차량 안에서도

랫만에 가는 산행이라서 장비 하나라

마스크를 착용하고 서로 간의 간격을

커다란 군락을 이루며 자라는Blue-

째 종류는 나무 형태로 맛이 매우 좋

도 빠트릴까봐 점검을 하고 또 다시 점

유지하기 위해서는 12인승 Van 에 탑

berry 는 미국 북동부 지역이 원산지(

고 열매도 메주콩 크기로 웬만큼 커서

검을 하는데도 뭔가 께름칙하며 마음

승할 수 있는 최대 인원은 나를 포함

최대 생산지는 메인 주) 이고 5월이 되

우리가 가장 선호하는 것이고 키가 사

이 놓이지 않았다.

해서 4명이어서 한 줄에 1명씩 앉아서

면 흰색과 발그스레한 분홍색을 띤 꽃

람보다 더 크다.

갔다.

들이 앙증맞게 겨울에 웅크렸던 우리

오늘 우리는 Highbush Blueberry 가

모임 장소에서 만난 사람들의 얼굴에

Highbush Blueberry 로 불리는 3번

로 먹을 수 있다.

는 오랫만에 산행에 나섰다는 기쁨이

오늘 산행은 Blueberry 따먹는 것을

를 반기고, 햇볕을 많이 받는 양지 바

엄청 많은 코스를 산행하며 맛있고 큰

해맑은 얼굴에 가득하였고 건강한 모

곁들인 산행으로 근래에 전혀 산행을

른 곳에 서식하는 것은 이르면 6월 중

Blueberry 를 맛 볼 수 있기를 고대해

습으로 다시 만남에 마음같아서는 허

하지 못한 관계로 지금 현재 산에서 자

순 부터 짙푸르게 익어 반가움과 함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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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시 두타산 비경 '베틀바위 탐방로' 첫 개방 암벽과 나무터널... 안개 속 신 ' 세계'로의 초대

경관을 보여주는 곳이다. 두타산의 계 곡이 ‘무릉도원’이라면, 두타산의 베틀 바위는 ‘장자제(張家界)’에 비유할 만하 다. 그럼에도 옛 선비들의 탐방기에 베 틀바위 얘기는 단 한 줄도 없다. 감히

승천하며 자국을 남겼다는 용추폭포,

범접하지 못할 정도로 거칠고 험한 길

겹겹의 화강암층으로 떨어져 내리며

너머의 풍경이어서 그랬으리라. 다만 ‘

물보라를 일으키는 관음폭포도 있다.

벌을 받던 선녀들이 승천을 위해 삼베

무릉계곡에다 옛사람들은 앞다퉈 글

세 필을 짜던 곳’이라는 베틀바위의 희

을 새겼다. 지금으로 치자면 ‘낙서’인데,

미한 전설만이 입에서 입으로 전해질

낙서가 집중된 곳은 계곡 초입 무릉반

뿐이다.

석이다. 거대한 화선지로 삼은 반석에

접근 불가의 험준한 지형 너머에 있는

는 강릉 부사였던 명필 양사언이 날아

두타산 베틀바위는 거친 바위를 타는

갈 듯한 필치로 쓴 ‘여기는 신선이 노닐

리지등반이나 암벽등반을 즐기는 이들

던 이 세상의 별천지…’로 시작하는 석

만 독점해 찾던 곳이었다. 다녀온 이들

각과 매월당 김시습을 비롯한 수많은

의 무용담으로 베틀바위 일대의 기막

시인 묵객들의 시가 새겨져 있다. 압도

힌 경관이 조금씩 알려지기 시작했지

적으로 많은 낙서는 이름이다. 반석에

만 등산로가 없는 코스였으니 일반 등

는 줄잡아 850여 명에 이르는 이름이

산객은 언감생심, 다녀올 엄두조차 낼

새겨져 있다. 무릉의 선계에다 이름이

수 없었다.

나마 두고 오고 싶어서였을 것이었다.

그런데 이 베틀바위에 다음달 1일, 누

이름을 새긴 이 중 태반은 다시 무릉계

구나 쉽게 오를 수 있는 탐방로가 새로

곡을 찾지 못했으리라. 도연명의 도화

열린다. 가파른 경사를 부드럽게 누이

원기 속 주인공이 무릉도원으로 가는

고 수직의 벼랑에다 계단을 놓아 이어

길을 다시 찾지 못했듯이 말이다.

놓은 길이다. 베틀바위에 등산로를 놓 게 된 건 ‘잦은 등반사고’ 때문이었다.

'한국의 장자제(張家界'’ … 베틀바위

베테랑 산꾼들만 드나들었음에도 베

동해의 무릉계곡은 두타산에 있다.

틀바위 일대에서는 등반사고가 끊이

계곡은 다 알지만, ‘두타(頭陀)’란 산 이

질 않았다. 지난 2016년 추락사고를 비

름은 익숙하지 않다. ‘무릉’의 명성이

롯해 최근 5년 동안 발생한 산악사고

산 이름을 가리고 있는 탓이다. 두타산

만 75건에 달했다. 관광명소 확대와 관

옛사람들은 두타산 무릉계곡을 ‘선계

을 ‘금강산에 이은 두 번째’라고 옛 선

광객 유치를 위해 베틀바위 구간 개방

(仙界)’, 그러니까 ‘신선의 세상’에다 비

비들이 평가했던 것도 다 무릉계곡 일

을 내심 바라던 동해시는, 잦은 산악사

수많은 무릉이 있으되, 무릉도원의 이

유했다. 선계는 기암괴석의 빼어난 경

대의 경관을 높이 친 결과였다.

고와 구조대 접근마저 어려운 험준한

름값에 한 치도 모자라지 않는 최고의

치만으로 이뤄지는 게 아니다. 가린 듯

두타산에 올라 탐방기를 남긴 선비들

지형을 이유로 동부지방산림청에 탐방

경관은 단연 강원 동해시 두타산 아래

드러낸 듯 그윽한 배경에다 붓을 들어

은 단 한 명도 예외 없이 무릉계곡을

로 개설을 요구했고, 그 결과 베틀바위

‘무릉계’다. 두타산과 청옥산 사이에 V

서 좌선하거나 바둑을 두는 신선 한두

따라 산을 올랐다. 계곡의 경관이 좋기

탐방로가 놓인 것이다.

자로 깊이 파낸 칼자국 같은 4㎞ 남짓

명쯤은 그려 넣은 뒤에야 비로소 완성

도 했지만, 두타산 양옆으로 암봉과 가

의 긴 계곡. 그곳이 무릉계다. 무릉계곡

된다. 무릉계는 다른 명산 계곡과 달리

파른 석벽이 버티고 있어 접근이 불가

은 계곡 전체가 굵은 붓으로 먹을 듬

자연경관뿐만 아니라 그 경관의 아름

능했다는 이유도 있다. 유람기 속 선비

새로 놓인 탐방로는 베틀바위와 두타

뿍 찍어서 그려낸 듯한 선경(仙境)이다.

다움을 누리는 사람이 있을 때 더 빛

들은 무릉계를 벗어나지 않았다. 무릉

산성을 잇는 코스여서 ‘베틀바위 산성

무릉계곡에는 한여름 폭염에도 더위가

을 발하는 느낌이다.

계에서 이미 신선이 사는 이상향을 발

길’로 이름 붙여졌다. 탐방로의 들머리

견한 선비들에게 더 무슨 탐색이 필요

는 찾기 쉽다. 무릉계곡 입구를 들어서

했을까.

자마자 왼쪽으로 탐방노선 안내판이

도연명의‘무릉도원’ 그 이름에 값하다

창검 바위와 금강송이 어우러지다

비집고 들어올 틈이 없다. 장마 뒤끝에

무릉계곡에는 이루 다 셀 수 없을 정

불어나 으르렁거리는 물소리와 맑은

도의 명소가 있다. 호랑이가 건너뛰려

물이 뿜어내는 차가운 기운, 그리고 초

다 빠져 죽었다는 호암소가 있고, 수백

두타산 허리쯤의 기이한 암봉의 무리

록의 숲 그늘을 지나가는 서늘한 바람

명이 한꺼번에 앉을 수 있을 만큼 넓은

를 일컫는 ‘베틀바위’는 그래서 알려지

탐방로를 통틀어 정점의 경관은 두말

까지…. 여름의 무릉계곡은 그야말로 ‘

‘무릉반석’이 있으며, 선녀가 내려와 목

지 않았다. 베틀바위는 창검처럼 솟은

할 것 없이 베틀바위. 하지만 탐방로를

별천지’다. 1977년 무릉계곡이 ‘국민관

욕했다는 ‘선녀탕’이 있다. 두 개의 물줄

바위에다 수직의 벼랑이 어우러져 두

딛고 오르는 주변으로 펼쳐지는 풍경

광지 1호’로 지정된 이유다.

기가 한 곳으로 쏟아지는 쌍폭포, 용이

타산에서 가장 압도적이면서 기이한

만으로도 입이 딱 벌어진다. 수시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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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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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정보

타나는 집채만 한 바위와 수직의 암벽 경관도 훌륭

렸지만, 창검 같이 솟은 바위 군락의 일부만 한순간

했지만, 그보다 더 인상적이었던 건 바위 사이사이

보여주고는 이내 진한 안개에 휘감겼다. 베틀바위 전

에서 붉은 둥치를 올리고 활개 치듯 자라는 금강송

망대를 지나면 이내 미륵바위다. 미륵바위는 손으로

이었다.

만지거나 안을 수 있을 정도로 가까워 안개 속에서

원시림의 초록 그늘과 수직의 바위가 교대로 나타

도 선명했다. 산 아래 풍경을 굽어보는 자리에 누가

났는데, 위태로운 바위 사이에 뿌리를 내리고 하늘

일부러 세운 듯한 바위는, 등을 돌린 미륵의 형상을

을 찌를 듯 허공을 향해 자라는 금강송은 장쾌하기

꼭 빼닮았다.

그지없었다. 거대한 바위와 소나무가 어우러지는 모

베틀바위를 지나 고갯마루인 산성터에 이르는 구간

습은 의도적인 조경을 한다 해도 이렇게 멋진 경관을

은, 거칠기가 이루 말할 수 없었다는 얘기가 믿기지

만들어낼 수 있을까 싶을 정도였다.

않을 만큼 편안하다. 오름길도 그렇지만 산허리를 끼

빗나간 일기예보로 산행을 시작하자마자 예기치 않

고 도는 길은, 구들돌을 겹쳐놓듯 넓적한 돌로 켜켜

았던 장맛비가 퍼부었지만, 돌아 내려갈 생각은 들

이 단단하게 쌓았다. 도저히 어쩔 수 없는 가파른 바

지 않았다. 이리저리 밀려다니는 자욱한 안개와 구

위벼랑 두 곳에 나무 덱을 놓은 것을 빼고는 인위적

름이 거대한 스케일의 풍경을 일순 빨아들였다가 토

인 시설은 없다. 전체 탐방로는 베틀바위 전망대와 12산성폭포를 지

로 내려오는 3시간 30분 코스다. 박달계곡을 거쳐 용

나 박달계곡을 거쳐 무릉계곡 깊은 쪽으로 내려선

추폭포로 이어지는 구간은 오는 가을쯤 마무리된다.

점입가경. 더 높이, 그리고 더 깊이 들어갈수록 경관

후 용추폭포, 쌍폭포, 선녀탕의 순서로 내려오는 5

어떤 코스든 무릉계곡의 물소리를 따라 걷는 것으로

은 더 몽환적이었다. 아쉽게도 베틀바위는 안개 속

시간 30분 코스로 설계됐지만, 조성이 완료돼 개방

마무리되는 코스라 계곡 물에 발을 담그고 탁족을

에 몸을 감췄다. 베틀바위 전망대 앞에서 오래 기다

하는 탐방로는 두타산성을 거쳐 무릉계곡 옥류동으

하면서 여름 산행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해놓는 모습은, 비가 내리지 않았더라면 볼 수 없는 장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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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미쓰리' 예원 "'잘 해왔다' 인정받을 날이 오겠죠?" 리 사건극. 인간의 욕망과 진실을

했던 것 같다. 우리가 코로나19 때

다룬 드라마다. 예원은 극중 궁 아

문에 회식을 못해서 아쉬웠는데, 오

그룹 쥬얼리 출신 예원(30)이 어느

파트의 총무 역을 맡아 미워할 수

히려 촬영장에서 식사도 하면서 더

덧 데뷔 10년 차로서 '배우'의 행보

없는 푼수로 활약했다. 궁 아파트

급격히 친하게 지냈다. 상대적으로

를 걷고 있다. 아이돌 가수, 예능인,

총무는 부녀회장(전수경 분) 옆에

우리팀은 여자 배우 수가 적어서 여

배우. 예원이 2011년 쥬얼리로 데뷔

찰싹 붙어 아파트 내부 일들에 한

자 배우들끼리의 모임이 끈끈했다.

한 직후 병행했던 분야다. 그는 한

마디씩 거들면서 그의 남편인 관리

또 선배님들이 많이 챙겨주셨는데

때 가수보다 예능에서 더 돋보여 정

소장(우지원 분)과 불륜을 저지르

나는 숟가락만 얹은 것 같다.

체성에 혼란이 오기도 했다.

는 얄미운 캐릭터를 보여줬다. 예원

"'배우 예원'이 아직 낯설지만 '잘 한다'고 인정 받고 싶어요."

또 예원은 한동안 활동을 쉰 적도 있다. 그런 그는 데뷔 후 단맛 쓴맛

은 리얼한 생활 연기로 미스터리 속

-'미쓰리'가 시청률이 높진 않았지

유쾌한 웃음을 담당했다.

만 '웰메이드'라고 평가 받았다. ▶우리는 '가난했지만 행복했다'고

을 고루 경험하고서 현재 내적으로 성숙한 배우가 됐다. 예원은 2011

-'미쓰리'가 4부작으로 종영했다.

했다. 우리끼리 만족하며 촬영한 현

년 드라마 '오 마이 갓'으로 연기에

▶4부작이어서 그런지 모르겠는

장이었는데, 관계자분들도 4부작

처음 데뷔, 이후 '스탠바이', '미스코

데 첫 회 촬영할 때부터 얼마 안 남

이지만 웰메이드가 나왔다고 하시

리아', '호텔킹', '김비서가 왜 그럴까'

았다는 게 있어서 선배님들도 저희

더라. 나도 자부심을 가지고 인터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최근

도 더욱 최선을 다 하려고 노력했

뷰를 하게 됐다. 촬영 기간만 두 달

그는 MBC 4부작 드라마 '미쓰리는

다. 이 드라마 자체가 어두운 분위

걸렸는데 4부작이어서 아쉽기도 하

알고 있다'(이하 '미쓰리')를 선보였

기였는데 내가 나오는 신에서는 밝

지만 여운이 더 길게 남는 것 같다.

다.

아진 톤으로 연기하기 편했다. 다른

'미쓰리는 알고 있다'는 재건축 아

신에서 집중을 하면서 얘기도 많이

파트에서 벌어진 의문의 죽음을 둘

하고 연습도 많이 했다. 분위기 자

▶이동현 감독님이 내가 '호텔킹'

러싸고 용의자를 추적하는 미스터

체는 다른 16부작 못지않게 끈끈

에 출연했을 때 조연출이셨다. '호텔

-'미쓰리'에 참여한 계기는?

안녕하세요? 이 상섭이 이끄는 산행입니다. 필라 인근 지역이 Green Phase 로 바뀌면서 일반인을 위한 수요 산행을 재개합니다. 그러나 아직도 주의를 해야하는 상황이므로 1) 거리 두기가 최우선이므로12인승 Van 이지만 탑승 최대 인원은 4명입니다. 2) 마스크 착용 3) 차량 이동 중 화장실은 넓은 공간이 있는 수퍼마켓 이용 4) 점심은 나누어 먹지 않고 각자 지참 참여하실 분들은 저에게 전화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일반인을 위한 수요 산행-매주 # 올해는 예년에 비해 열매 맺는 시기가 약간 늦으므로 Raspberry 가 아직 있으면 산행지를 변경하겠습니다. 일 시 : 8-12-2020 (수) 오전 7시15분 모임장소 : LA Fitness (노보루 식당 건너편) 산 행 비 : $50 시 간 : 오후 6 ~6:30 도착 예정

Sunfish Pond, Delaware Water Gap, NJ

DREAM LEISURE 이상섭 267.304.5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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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거리 : 약 6 miles (9.6 km) 산행시간 : 약 5시간 특 징 : 완만한 오르막 내리막길과 새파랗고 높다란 하늘을 만끽할 수 있는 능선길에서 굽어보는 델라웨어 강의 아름다운 경치와 함께 커다란 연못 가에 각양각색의 멋진 경치를 즐길 수 있는 코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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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킹'이 7년 전 작품인데, 이번에 감독님

게 보이면 더 안 좋아보이는 것 같다. 나

-과거 예능을 많이해 예능 이미지가

갖춰져 있어야 할 것 같다는 압박이 있

이 입봉하시는 작품으로 다시 만나니

는 스스로 '부족한 사람이지만 열심히

남아있고 동안이다. 이에 따라 배우로

다. 어려보이는 게 장점이자 단점인 것

감회가 남다르다. 7년 전에 연기를 할

노력한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

서 스펙트럼을 넓혀야 한다는 고민이

같은데, 단점은 내가 마냥 어릴 수만은

있을 수 있다.

없지 않나. 내 나이를 말하면서도 이제

때는 아이돌로서 연기를 한 것이기 때 문에 뭔가 정신없이 촬영을 했던 것 같

-'미쓰리'로 얻은 것은?

▶내가 23살에 데뷔해서 데뷔를 일찍

어리지 않다는 소릴 들으니 그에 맞는

다. 그땐 20대 초반이기도 했고, 지금은

▶사람들을 많이 얻었다. 감독님과 과

한 편은 아니다. 연습생 생활을 오래하

생각도 갖춰져 있어야 한다는 압박이

30대 초반이어서 감독님의 모습, 내가

거의 인연으로 또 만났는데 기분이 이

고 대학도 다녔을 때, 사회에 나올 수

있긴 하다. 예전엔 많이 까불고 자신감

연기에 임하는 태도도 같이 달라진 것

상했다. 여기서도 최선을 다하자는 게

있을 시기에 가수로 시작했다. 제대로

도 넘쳤는데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쓸

같다. 그때보다 지금 내가 조금 더 디테

있었다. 언제 어디서 또 뵐지 모르는 귀

하고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서 부

데 없는 고민도 많이 하게 됐고 소심하

일하고 깊숙이 연기를 하게 된 것 같다.

한 분들을 얻었고, 나의 또 다른 웰메

족한 생각도 들었다. 데뷔는 늦게 했지

고 조심하게 됐다. SNS를 올릴 때도 임

이드 필모그래피를 쌓은 것 같다. 한 발

만 나는 아직도 철들지 않은 것 같다.

시 저장을 해놨다가 수백 번을 다시 점

짝 더 나아가게 된 것 같다.

보여지는 직업이다 보니 내가 제대로

검해보고 올릴 때가 많다. 소심한 일탈

-푼수 총무 역을 예원의 해맑은 이미 지에 맞게 잘 소화했다. ▶극중 총무가 철이 없는데 그걸 유쾌

은 SNS에 사진을 한 번에 올리는 것이 다.(웃음)

하게 풀어냈다. 총무가 불륜을 일으키 는 모습도 있어서 괜찮을까 싶었는데

-이제 '가수'가 아닌, '배우'란 수식어가

아예 내려놓고 풀어내자고 생각했다.

붙게 됐는데.

그래서 '미쓰리'에서 돋보일 수 있었던 것 같다.

▶아직은 그런 표현이 부끄럽기도 하 다. '배우'라 불리고 싶으면서도 내가 아 직 그럴 자격이 되나 싶다. 스스로 만

-30대가 된 후 스스로나 배우로서의

족을 못하는 것 같다. '연기 잘 하더라'

마음가짐이 달라진 것 같다.

는 말을 어딜 가나 듣는다면 부끄러움

▶20대 때는 쫓기는 느낌이 있었다면,

이 해소될까 싶다.

서른이 넘으니 그런 게 다 필요가 없다

나의 길을 가는 후배분들이 인정해준

고 느꼈다. 이것 또한 나여서 나대로 하

다거나 동료들, 관계자분들이 '잘 해왔

면 된다는 걸 받아들이게 됐다. 현실을

다'고 인정해주시는 날이 언젠가 오길

받아들이니 편해지더라.

바라면서 연기한다.

-예원만의 허당미가 대중에게 편하게 다가가는 것 같다.

나의 히스토리를 다들 아실 테니 언 젠가 좋은 날을 알게 되고 보게 된다

▶실제로 내가 똑부러지는 건 아닌 것

면 그게 더 뿌듯하지 않을까. 내가 꿈

같다. 인간적으로 부족함 투성이인 것

꾸는 순간이 연기상을 수상하며 시원

같다. 내가 스스로 완벽하지 않을 거라

하게 눈물도 흘려보는 것이다. 살아온

면 부족한 그대로 보여드리는 게 낫지

날들을 내뿜으면서 '감사하다'고 말하

않을까 싶다. 완벽한 척했다가 부족한

는 날이 오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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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동성애 밝힌 솜해인, 연인과 결별후 연예계 입성 예고 지난해 커밍아웃한 가수 솜해인이 약 1년 간 교제한 동성 연인과 결별했다.

실을 알려 큰 화제를 모았다.

솜해인은 지난 4일 자신의 인스타그

당시 그는 "사실 나에겐 아주아주 예

램에 동성 연인과 결별 사실을 알렸다.

쁜 여자친구가 있어요"라고 커밍아웃

"어떤 말을 전할까 고민했다"는 솜해인

하며 함께 연인과 함께 찍은 사진들을

은 "제가 처음으로 공개연애를 했었던

게재했다. 이후 그는 "나는 양성애자예

친구와 함께 가던 발길을 멈추고 각자

요"라며 자신의 성 정체성을 당당히 고

의 길을 가는 것을 응원하기로 결정했

백하기도 했다.

다"며 담담한 글로 결별을 인정했다. 이어 솜해인은 "그 친구는 스크린이 나 연예계에서 활동하는 친구도 아니 고 커밍아웃과 함께 저의 연애가 크게 알려져서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 셨기에 이렇게 글을 올려 알리는 게 맞 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희는 그저 원래 있던 본

이후 간간히 연인 손을 잡고 있거나 얼굴을 맞댄 사진 등을 게재하며 애정 을 과시했다. 현재 해당 사진들은 모두 삭제된 상 태다. 솜해인은 커밍아웃 이후 싱글 'Same Here'(새임 히어) 등을 발표하며 가수 로서도 활약했다.

인의 자리로 돌아가는 것 뿐이니, 그

소속사 측은 솜해인의 근황에 대해 "

친구는 그 친구 자리에서 저는 여전히

결별 후에도 평범하게 잘 지내고 있다"

제 자리에서 열심히 하겠다"며 "그동안

며 "현재 연기 레슨 등을 받으며 배우

저와 그 친구의 만남을 응원해주시고

로서 활동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관심 주셨던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덧 붙였다. 솜해인은 지난해 7월 자신의 인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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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램을 통해 직접 동성 연인과 교제 사

한편 솜해인은 지난 2017년 방송된 엠넷 '아이돌학교'에 출연해 처음 얼굴 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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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또 주르륵..뒷심 부족 안병훈 어찌할꼬 WGC 세인트주드 챔피언십 1타차 2위서 역전 노렸지만 최종일 3타 잃고 공동 12위로 준우승만 3회·역전패도 두번 우승 앞두면 티샷·퍼터 흔들 토머스 시즌 3승·세계 1위로

6개나 범하며 결국 3타를 잃었다. 합계 8언더파 272타.

BMW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과 함

고 말았다. 이후에도 안병훈은 우승 기

께 신인상을 품에 안았다.

회를 수차례 잡았지만 챔피언조에 속

하지만 '별들의 무대' PGA 투어 우승 에는 늘 '2%'가 부족했다.

안병훈은 최종 라운드를 선두에게 1

문제는 '뒷심'이다. PGA 투어 4년 차

타 뒤진 단독 2위로 출발해 생애 첫

인 안병훈은 지금까지 준우승 3회 외

PGA 투어 우승 기대감을 갖게 했지만

에도 3위 두 차례 등 톱10에 17번이나

결국 공동 12위로 미끄러지며 '톱10'마

이름을 올렸다.

저 무산됐다.

올 시즌만 해도 톱10이 5차례나 된다.

하기만 하면 스스로 뒷걸음쳤다. 안병훈은 지난해 더CJ컵 첫날에는 8 언더파를 몰아치며 단독 선두에 올랐 지만 우승은 늘 다른 선수 몫이었다. 안병훈은 이번 WGC 세인트 주드 인 비테이셔널에서도 내심 우승을 노렸으 나 최종일 또다시 흔들렸다.

'빅 벤' 안병훈(28·CJ대한통운)이 또다

우승만 눈앞에 두면 작아지는 안병

그만큼 우승 기회를 많이 잡았다. 안

그는 까다롭게 세팅된 이번 대회에서

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우승 문

훈. 문제는 '최종 라운드 징크스'가 너

병훈은 챔피언조에만 속하면 드라이버

1~3라운드 이득 타수(스트로크 게인

턱에서 뒷걸음치며 생애 첫 승 기회를

무 자주 반복된다는 점이다.

샷 정확성이 현저하게 떨어졌고 보기

드) 1.7타, 5타, 3.4타 등으로 경쟁 선수

를 쏟아내며 자멸했다.

들을 압도하며 차이를 벌렸다. 하지만

큰 덩치에 장타를 날려 '빅 벤'으로 불

날렸다.

4라운드 이득 타수는 무려 -3.962타.

안병훈은 3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

리는 안병훈은 2009년 US아마추어챔

안병훈의 첫 우승 기회는 2016년

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파70)에

피언십에서 역대 최연소 우승(17세11

PGA 투어 취리히 클래식이다. 최종일

경쟁자들보다 4타가량 까먹었다. 특

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페덱

개월13일) 기록을 세우며 자신의 이

7타를 줄인 안병훈은 연장전까지 진출

히 티샷부터 퍼팅까지 모든 '이득 타수'

스 세인트 주드 인비테이셔널 최종 4라

름을 알렸고 유럽 무대에서 활약하던

했고 아쉽게 패하며 첫 우승 기회를 놓

부문에서 마이너스를 기록할 정도 흔

운드에서 버디 3개를 잡았지만 보기를

2015년에는 유럽투어 메이저대회인

쳤지만 최종일 몰아치기로 자신감은

들렸다.

안병훈이 2일(현지시간) 열린 WGC 페 덱스 세인트 주드 인비테이셔널 최종 라 운드 2번홀에서 벙커샷을 하고 있다.

붙었다. 반면 우승을 눈앞에 둔 상태에

안병훈이 최종 라운드 징크스를 이겨

서는 힘을 쓰지 못했다. '역전패' 시작은

내고 첫 승을 거둘 수 있을지는 샷이

2017년 피닉스오픈이다.

아니라 '멘탈'에 달려 있다는 것을 보여

안병훈은 PGA 투어 첫해 출전한 네 번째 대회인 피닉스오픈 최종일 단독 선두로 출발했다. 앞서 3라운드까지 보기를 단 1개 범 할 정도로 정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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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는 지표다. '우승상금 21억원'의 잭팟은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터뜨렸다. 이날 5타를 줄이며 2년 만에 이 대 회 정상을 탈환한 토머스는 2018년 4

그러나 챔피언조에 선 순간 달라졌다.

주 동안 머물렀던 세계랭킹 1위를 탈환

안병훈은 샷이 급격하게 무너져 보기

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이와 함께 올해

5개(버디 3개)를 범하며 우승을 눈앞

가장 먼저 3승 고지를 밟으며 통산 승

에서 놓쳤다.

수도 '13승'으로 늘렸다.

또 지난해 8월 열린 윈덤챔피언십에

토머스보다 어린 나이에 통산 13승을

서는 3라운드까지 '사흘 내내 선두'를

올린 선수는 타이거 우즈와 잭 니클라

달리며 2위에게 1타 앞선 단독 선두로

우스(이상 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

최종 라운드에 돌입했지만 역전패당하

랜드) 등 3명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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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이번주 열리는 '시즌 첫 메이저' PGA

던 디펜딩 챔피언 브룩스 켑카(미국)와

으나 1타 차로 3명이 겨룬 플레이오프

챔피언십을 앞두고 톱골퍼들도 부활을

지난 6월 만 50세 생일을 지낸 필 미컬

에 나가지 못했다. 이어 열린 PGA 챔

이어 2017년 ‘디 오픈’에서 맷 쿠차를

알렸다.

슨(미국)은 3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2

피언십에서는 단독 2위에 올라 아쉬움

3타 차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 커리

무릎 부상 후유증으로 최근 부진했

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을 남겼다.

어 그랜드슬램 달성을 눈 앞에 뒀다. 그러나, 그해 열린 PGA 챔피언십에서

무관 조던 스피스, PGA 챔피언십 우승으로 커리어 그랜드슬램 노린다

그는 우승권에서 한참 떨어진 28위에 그쳤다. 스포츠캐스팅은 그때까지만 해도 팬 들은 스피스가 가까운 미래에 PGA 챔

7일(한국시간)부터 미국 캘리포니아

그러나 무엇 때문인지 모르지만, 그

피언십에서 우승해 커리어 그랜드슬램

주 샌프란시스코 TPC-하딩 파크에서

후 스피스는 메이저대회는커녕 어떤

을 달성할 것으로 못할 것으로 믿었다

열리는 PGA 챔피언십 관전 포인트 중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하지 못하는

고 전했다.

하나가 조던 스피스의 커리어 그랜드

괴이한 일이 발생했다고 스포츠캐스팅

슬램 달성 여부다.

은 설명했다.

커리어 그랜드슬램이란, 현역으로 활

그러면서, 스피스는 이번 PGA 챔피

동하면서 '디 오픈’ ‘마스터스’ ‘US오픈’

언십에서만큼은 반드시 우승해 커리

‘PGA 챔피언십’ 등 4개 메이저대회에

어 그랜드슬램을 기어이 달성할 의지

서 우승하는 것을 말한다. 지금까지 단

를 불태우고 있다고 전했다.

5명 만이 이 기록을 갖고 있다. 이에 미 매체 스포츠캐스팅이 4일(한

스피스의 전성기는 2015년으로 거슬 러 올라간다.

스피스는 그러나 팬들의 기대와는 달 리 점점 정상권에서 멀어지기만 했다. 한때 1위였던 세계랭킹이 60위권 밖으 로 밀려나는 수모를 당하기도 했다. 그는 2018년과 2019년에도 PGA 챔 피언십 우승에 도전했으나 실패했다. 올해 들어서도 재개된 PGA 투어 대 회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국시간) 스피스가 역대 6번째로 커리

그해 마스터스 대회에서 타이거 우즈

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할 수 있을지 주

가 1997년에 세웠던 기록(18언더파)과

목된다고 보도했다.

타이를 이루면서 2위를 4타 차로 누르

이런 점에서 스포트캐스팅은 스피스

스포츠캐스팅에 따르면, 지난 2017년

고 그린 재킷의 주인공이 된 뒤 US 오

가 이번 PGA 챔피언십에서도 우승하

‘디 오픈’에서 우승했을 때만 해도 스피

픈에서도 더스틴 존슨을 1타 차로 물

기 힘들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그의 우

스의 커리어 그랜드 슬램 달성은 시간

리치고 우승했다.

승을 향한 집념이 어느 때보다 강해 무

문제처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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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세를 몰아 ‘디 오픈’에도 도잔했

지난 주의 WGC-페덱스 세인트주드 인비태셔널에서는 30위에 그쳤다.

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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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정보

여름 김치 완전 정복 열무, 오이, 재철 재료를 사용한 김치는 더위에 지 친 입맛을 살려주는 별미다. 기본 레시피만 숙지하 면 재료만 바꿔 다양한 맛으로즐길 수 있는 여름 김 치. 이번 기회에 마스터해보자.

열무김치

재료: 백오이 10개, 부추 100g, 쪽파

히 절인 뒤 씻어 행주에 싸서 살짝 눌

30g, 물 적당량, 소금 약간, 절임 물(물

러 물기를 뺀다. 3 부추와 쪽파는 씻어

10컵, 굵은소금 1컵), 양념(고춧가루 5

1cm 길이로 썰어 분량의 양념에 살살

큰술, 다진 새우젓 3큰술, 다진 마늘 2

섞으면서 버무려 소를 만든다. 4 ②의

큰술, 설탕·다진 생강 1작은술씩, 소금

백오이 칼집 사이에 ③의 소를 채워 용

약간)

기에 차곡차곡 넣는다. 5 소금을 약간

만들기: 1 백오이는 씻어 돌기를 긁어

넣고 섞은 물로 ③의 양념 그릇을 헹궈

내고 6cm 길이로 썰어 한쪽 끝을 1cm

④의 오이소박이 위에 부은 뒤 하루 정

정도 남기고 십자 모양으로 칼집을 넣

도 익힌 다음 냉장 보관한다.

청고추, 홍고추는 씨를 털어내고 송송

재료: 열무 2kg(2단), 쪽파 100g(20~30

썬다. 3 양념 재료 중 마늘과 홍고추를

뿌리), 청고추 2개, 홍고추 1개, 양파

대충 썰어 믹서에 넣고 간 뒤 나머지

1/2개, 굵은소금 약간, 절임 물(물 10

분량의 재료와 함께 섞어 양념을 만든

컵, 굵은소금 1컵), 양념(마늘 6톨, 생강

다. 4 김치 국물 재료 중 밀가루 풀을

1/4쪽, 홍고추 5개, 다진 새우젓 2큰술,

쑨 다음 식혀서 나머지 분량의 재료와

소금 약간, 물 적당량), 김치 국물(밀가

함께 섞어 김치 국물을 만든다. 5 ①의

루 풀(밀가루 3큰술, 물 1컵), 물 8컵, 굵

열무를 깨끗이 씻어 물기를 빼고 ③의

은소금 5큰술, 매실청 2큰술)

양념에 고루 버무린 다음 ②의 쪽파와

만들기: 1 열무는 억센 잎을 다듬고

양파, 청고추, 홍고추를 넣고 섞는다. 6

뿌리 부분을 손질해 길이로 반 가른

⑤를 밀폐 용기에 담고 꾹꾹 누른 뒤

뒤 4~5cm 길이로 썰어 절임 물에 1시

굵은소금으로 간을 한 다음 ④의 김치

간 정도 절인다. 2 쪽파는 다듬고 씻어

국물을 부어 하루 정도 숙성시켜 냉장

4cm 길이로 썰고 양파는 굵게 채썬다.

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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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다. 2 ①의 백오이를 절임 물에 충분

오이소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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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운세 / Weekly Fortune 8/7/2020-8/13/2020 84년 : 남의 일에 관심이 생기고 관여해보고 싶지만 자존심 때문에 나서지 못합니다. 72년 : 평범하게 행동해야 문제가 없을 것이니 남보다 돋보이려 하지 않아야 합니다. 60년 : 옛날에 좋았던 시절만 생각하고 일을 하다가 쓴 맛을 경험하기 쉬운 때입니다. 48년 : 다른 사람이 아무리 시비를 걸어오더라도 대답하지 말고 일단 피해야 합니다. 85년 : 많은 친구를 만나더라도 마음이 편하거나 좋은 일이 생기지 않을 운입니다. 73년 : 불 같이 타오르는 순간적인 감정을 다스리지 못하여 실수하기 쉬운 때입니다. 61년 : 자신만의 독특한 색깔을 드러내 보여야 큰 일을 감당할 수 있는 시기입니다. 49년 : 쉽고 이로운 일만 찾아서 하면 손해 보는 일들만 계속 생기게 될 운입니다. 86년 : 근면하고 성실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좋으나 오래가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74년 : 자신의 가치관을 의심하게 만드는 큰 혼란에서 벗어나기 어려운 시기입니다. 62년 : 혼자 앞서 달리지 말고 적당히 뒤로 물러서 따라가는 것이 유리한 때입니다. 50년 : 다수의 안정을 위해서 안전하고 확실한 길을 찾는 사명이 주어질 시기입니다. 87년 : 다른 사람들의 참견 때문에 자신이 하고싶은 일을 마음대로 할 수 없습니다. 75년 : 다른 사람들보다 돋보이고 좋은 평가를 받게 될 운이니 자신감도 생깁니다. 63년 : 쉽게 감정을 드러내어 단점을 보이게 되거나 중요한 정보를 흘리기 쉽습니다. 51년 : 고통과 기쁨이 함께 하는 때이므로 마지막 고비를 잘 참고 이겨내야 합니다. 88년 : 내가 할 일은 알아서 하더라도 남이 보기에는 노는 것으로 보이기 쉽습니다. 76년 : 필사의 노력과 강한 정신력이 동원되더라도 이룰 수 없는 일이 생길 운입니다. 64년 : 인정사정 없이 당하는 일이 생기기 쉬운 때이므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52년 : 멍청하게 아무 생각 없이 지내며 시간만 보내다가 머지않아 후회하게 됩니다. 89년 :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어떤 기운에 의해 끌려 다니고 조종당할 것입니다. 77년 : 백해무익한 결정과 행동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의 비난을 받기 쉬운 때입니다. 65년 : 자신의 현 위치와 자리가 스스로 만족스럽고 대단하게 느껴지는 시기입니다. 53년 : 여기 저기에서 얻어 맞는 동네 북 신세가 될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90년 : 무엇인가에 푹 빠져서 다른 곳에 전혀 신경을 쓰지 않고 집중할 수 있습니다. 78년 : 나서야 할 때와 나서지 않아야 할 때를 잘 구별하기 못하여 낭패를 봅니다. 66년 : 계획을 진전시키고 새로운 일을 구상할 수 있는 도전과 창조의 시기입니다. 54년 : 조급한 마음에서 벗어나 새로운 충전을 하면서 넓은 마음을 가지는 운입니다. 79년 : 궁금증과 성급한 마음 때문에 느긋하게 기다리며 앉아있지 못하는 때입니다. 67년 : 과하여 오히려 해가 되기 쉬운 때이므로 항상 조금 모자라는 것이 좋습니다. 55년 :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 날 구멍이 보이지만, 나름대로 준비가 있어야 합니다. 43년 : 마지막으로 가지고 있는 집착까지 떨쳐 버려야 모든 것을 얻게 될 것입니다. 80년 : 자신이 생각한 것을 빨리 정리하고 다른 사람에게 전달해야 빛을 보게 됩니다. 68년 : 열심히 뛰어 다니며 다른 사람을 돕는 운인데 모처럼 힘도 쓰게 될 것입니다. 56년 : 자신만 생각하지 말고 보다 크고 넓게 생각하고 행동해야 많은 것을 얻습니다. 44년 : 갈 길이 멀어 마음은 바쁘지만, 도와주는 사람이 없으니 지치고 초조해집니다. 81년 : 자신의 영역 밖에 있는 일에 신경을 쓰다가 해야 할 일을 마치기 못합니다. 69년 : 혼자 돌아 다니면 이로운 일이 없으니 가까운 사람과 함께 하기 바랍니다. 57년 : 자신의 울타리 안부터 잘 보살피고 다시 점검해 볼 필요가 있는 때입니다. 45년 : 걱정이 많으면 잘 풀릴 일도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니 조심하기 바랍니다. 82년 : 많은 것들 중에서 어떤 것이 알찬 것인지 고를 줄 아는 눈이 필요합니다. 70년 : 거창한 것만 바라지 말고 작은 일에서 즐거움을 찾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58년 : 한 순간의 실수로 공든 탑도 무너지는 것이니 긴장을 늦추면 위험합니다. 46년 : 너무 직선적이고 과격한 표현을 자제하고 다독거리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83년 : 시궁창에서 용이 나타나는 운이니 대범하게 도전해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71년 : 마음 고생은 있어도 얻는 것이 많을 것이니 도전정신이 요구되는 때입니다. 59년 : 과욕만 부리지 않는다면 적당히 바쁜 일과 속에서 보람을 얻을 수 있습니다. 47년 : 즐거운 대화와 새로운 도전으로 몸과 마음이 젊어지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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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모습으로 변화하는 서재필 의료센터! 새로운 선생님을 만나보세요. Dr.김수정 내과 노인의학 전문의

Dr.제니퍼 서 소아과

약력 : - Pusan National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 R esidency : Internal Medicine, Flushing Hospital Medical Center (New York) - Fellowship : Geriatric Medicine, Abington Memorial Hospital (Pennsylvania) - Board Certification in Internal Medicine

약력 : - Cornell University , New York Medical College - R esidency & Fellowship: St. Christopher's Hospital for Children (Pennsylvania) - Board Certification in Pediatrics (2004) - Pediatric Practices for 15 years

직원모집

내과 의료진 및 진료시간

POSITIONS

FT OR PT

Medical Assistant Receptionist RN Admin Coordinator Quality Coordinator Healthcare Network Coordinator

Dr. 김영남

Dr. 김수정

필 라 델 피 아 월: 09:00am – 3:00pm 화: 09:00am – 4:00pm 수: 09:00am – 3:00pm 목: 09:00am – 4:00pm 금: 09:00am – 4:00pm

Dr. 김원명

Dr. 김인교

월: 10:00am – 2:00pm (from 8/24) 화: 09:00am – 3:00pm 수: 09:00am – 5:00pm 목: 10:00am – 2:00pm (from 8/24) 금: 09:00am – 5:00pm

BILINGUAL

FT FT FT FT F T or P T F T or P T

Yes Yes Yes Yes Yes Yes

소아과 진료시간 필 라 델 피 아

월 : 6:00pm – 8:00pm (tele) 화 : 6:00pm – 8:00pm (tele) 수 : 9:00am – 5:00pm (tele) 목 : 9:00am – 5:00pm (office)

월: 화: 수: 목:

6:00pm – 8:00pm (tele) 6:00pm – 8:00pm (tele) 9:00am – 5:00pm (office) 9:00am – 5:00pm (tele)

필라델피아:

렌스데일:

6705 Old York Rd., Philadelphia, PA 19126 Tel: 215-224-2000 Fax: 215-224-8651

51 Medical Campus Dr., Lansdale, PA 19446 Tel: 215-997-2101 Fax:215-997-2102

후원기관 : 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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