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Phila Times Vol 1082 September 11th 2020

Page 1

제1082호 SEP 11.2020-SEP 17.2020


전·면·광·고

2

주간필라 SEP 11.2020-SEP 17.2020

www.juganphila.com


전·면·광·고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SEP 11.2020-SEP 17.2020

3


전·면·광·고

4

주간필라 SEP 11.2020-SEP 17.2020

www.juganphila.com


전·면·광·고

싱글루프 커머셜 플랫 루프

ROOFING

SIDING

GUTTER

PAINT

INTERIOR

루핑

사이딩

거터

페인트

인테리어

(물받이)

FREE ESTIMATION

무료 견적

*JY베스트 루핑 작업이미지

오랜 경력으로 시공에서 마무리까지 완벽 해결 루핑팀/사이딩팀/거터팀/페인팅팀 등 전문팀 구성

전화 문의

www.juganphila.com

610-457-0082 856-955-1183

펜실베니아를 비롯한 뉴저지 전 지역 주택/커머셜/호텔/모텔 등 헤일 데미지 수리

jybestroofing@gmail.com 7307 Woodmont Circle Macungie PA 18062

주간필라 SEP 11.2020-SEP 17.2020

5


전·면·광·고

www.ydhardwood.com

새롭게단장한YD HOME의 쇼룸을직접만나보세요

VIP TICKET

$100 OFF $1000 MINIMUM PURCHASE

상담직통전화(한국어)

6

주간필라 SEP 11.2020-SEP 17.2020

215.264.8938

1900 Washington Ave Suite E, Philadelphia, PA 19146 www.juganphila.com


전·면·광·고

www.maestrochiropractic.com

교통 . 상해사고, 각종 통증치료 전문병원

안심하세요 코로나 1 9 방역 안심 병원 마에스트로카이로프랙틱은

PA주정부지침을철저하게준수합니다 코로나19로인한감염불안을덜고 안심하고진료받으세요

몽고메리 카운티에서 구글리뷰가 가장 높은 병원

Maestro Chiropractic

M.K

우리는 이렇게 위생안전을 준수합니다 환자스케줄은동시에2명이상 받지않고 2m이상떨어져앉습니다.

병원에오시는모든분들은 온도계로체온을확인합니다.

마스크를착용하신분만입장가능하고 없으신분은마스크를 지급합니다.

손세정제가비치되어환자들과 스텝들에게권장합니다.

환자대기실과 치료실은 소독제가 항상 비치되어 있습니다

항상 펜실베이니아 공공관리국과 협의하며주정부지침을준수합니다.

www.juganphila.com

이곳에이사온후지속적인치료를위해 만난닥터유,기대이상이었습니다.

J.P 임신 32주 극심한 통증, 단기간에 통증이 가라앉았습니다

주간필라 SEP 11.2020-SEP 17.2020

7


전·면·광·고

8

주간필라 SEP 11.2020-SEP 17.2020

www.juganphila.com


전·면·광·고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SEP 11.2020-SEP 17.2020

9


전·면·광·고

10

주간필라 SEP 11.2020-SEP 17.2020

www.juganphila.com


전·면·광·고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SEP 11.2020-SEP 17.2020

11


전·면·광·고

12

주간필라 SEP 11.2020-SEP 17.2020

www.juganphila.com


전·면·광·고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SEP 11.2020-SEP 17.2020

13


전·면·광·고

14

주간필라 SEP 11.2020-SEP 17.2020

www.juganphila.com


ě „¡늴¡ę´‘¡ęł

www.TheAPacademy.net

í’ˆ겊ě?´ 다뼸 í•™ěŠľě‹œěŠ¤í…œ ëŒ€ě„ąí•™ě›?ě?˜ ë›°ě–´ë‚œ 학업 í”„ëĄœ꡸램곟 í•¨ęť˜ ężˆě?„ ě?´ëŁ¨ě„¸ěš”

LIVE ONLINE CLASSES

AP Academy Power Prep

2016-19 (SAT/ACT) - 곟몊ëł„ 만ě ?ěž? -

172명

2020 ę°€ě?„í•™기 í•™ěƒ?모집 Power Prep SAT + ACT

2020ë…„9ě›”1ě?ź-11ě›”23ě?ź

ë›°ě–´ë‚œ í•™ěŠľě‹œěŠ¤í…œęłź 섹곟뼟 ëł´ěœ í•œ ęľ?ěœĄę¸°ę´€ě—?ę˛Œë§Œ ěˆ˜ě—Źí•˜ëŠ”

Expertise :

Best Test Prep Tutors ěˆ˜ěƒ

SAT. ACT ě‹œí—˜ě?„ 단기간ě—? ë§ˆěš ěˆ˜ ěžˆë?„ëĄ? 지ë?„하는 ě†Œěˆ˜ě •ě›? 맞윤형 Class ë ˆ벨ëł„ ë°˜íŽ¸ě„ą, ë‹¨ě‹œę°„ě—? í•™ěƒ?ě?˜ ěž ěžŹě ě ?ěˆ˜뼟 ěľœęł ëĄœ ë Œě–´ě˜ŹëŚŹëŠ” 5단계 ě‹œěŠ¤í…œ 학뚄, ě„ąě , í•™ěƒ?ě?˜ ě‹œí—˜ęł„íš?ě—? ë”°ë?ź ěš´ěš´ě…€ë§ ě?„ 톾해 진행ë?˜ëŠ” ę°œě?¸ë§ž윤í˜•í•™ěŠľ Online Homework, Progress Report, Scoring Analysis System 삏욊 í•™ěƒ?ě?˜ Progress뼟 ëš ëĽ´ę˛Œ ëś„ě„? 후 ęľ?ě‚Ź ě§ ě ‘ 지ë?„ěˆ˜ě—… í•™ěƒ?ě?„ ě‚Źëž‘í•˜ęł ë?™기뜀엏해죟는 ë”°ëœťí•œ ě„ ěƒ?님 Ivy League ěśœě‹ ë°? Prep ě „돸ę°•ě‚Ź

ëŒ€ě„ąí•™ě›? The AP academy

www.juganphila.com

2020 ę°€ě?„í•™기 ë“ąëĄ?중 OUR STUDENTS HAVE BEEN ACCEPTED TO Harvard University, Princeton University, Yale University, Columbia University, Stanford University, Swarthmore College, University of Pennsylvania & Wharton School, 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 Dartmouth College, Johns Hopkins University, Duke University, Washington University St. Louis, Cornell University, Northwestern University, Emory University, Georgetown University, Vanderbilt University, Carnegie Mellon University, University of California - Los Angeles (UCLA), University of Califonia- Berkeley, University of Virginia, University of Michigan -Ann Arbor,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nia, College of William & Mary New York University & NYU Stern, Boston College, University of Rochester, Case Western Reserve University, Georgia Tech, Penn State University- University Park, Boston University, Penn State Schreyer Honors College, Brynmawr College, Lehigh University, University of Richmond, University of Illinois- Urbana Champaign, University of Wisconsin, Rensselaer Polytechnic Institute, University of Miami, Northeastern University, Franklin and Marshall, The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 Syracuse University, Ohio State University, University of Pittsburgh & Honors College, West Chester University, Maryland University, Drexel University, Rutgers, The State University of New Jersey, University of Delaware, Temple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 Scripps College, University of the Sciences & 8 years BS/MD, Temple University- Fox Business School, Ursinus University, Pratt Institute Art of Design, School of Visual Arts

Middle & High School

K-6 Program

2020ë…„ 9ě›” 1ě?ź- 11ě›” 23ě?ź

2020ë…„ 9ě›” 1ě?ź- 11ě›” 23ě?ź

Enrichment Program & PSAT

Common Core Math & Math Enrichment Level 2-5 Fiction & Nonfiction Reading Level 2-5 Essay Writing & Grammar Level 2-5 ěˆ˜ě—…ě‹œę°„ : 죟ě¤‘ë°˜, 죟ë§?ë°˜ ě„ ěƒ?님ě?´ ě§ ě ‘ě§€ë?„하는 Live Online Classes www.theapacademy.net/elementary *Level 1-4 2곟몊 $120/ě›”, $360/ í•™기 4곟몊 $240/ě›”, $660/ í•™기 *Level 5-6 2곟몊 $140/ě›”, $420/ í•™기 4곟몊 $260/ě›”, $780/ í•™기

Middle/ High School (Grade 6-10) Reading, Writing & Math Enrichment College Preparatory Courses (Grade 9-12) ěˆ˜ě—…ě‹œę°„ : 죟ě¤‘ë°˜, 죟ë§?ë°˜ ě„ ěƒ?님ě?´ ě§ ě ‘ě§€ë?„하는 Live Online Classes www.theapacademy.net/middlehigh-school 1곟몊 $170/ě›”, $510/ í•™기 2곟몊 $340/ ě›”, $1020/ í•™기 3곟몊 $510/ě›”, $1530/ í•™기

Pennsylvania, New York, New Jersey 1256 Welsh Rd. Suite 100 North Wales PA 19454 Maryland, Virginia 60A Garrett Rd. 2 FL Upper Darby PA 19082

죟ę°„í•„ë?ź SEP 11.2020-SEP 17.2020

15


전·면·광·고

16

주간필라 SEP 11.2020-SEP 17.2020

www.juganphila.com


전·면·광·고

(구 한촌)

ALL YOU CAN EAT

KOREAN BBQ ~ 수많은 고기들의 향연 ~

Dine i n/Tog o 가능

5가 챌튼햄 지점 오픈 순대국

모듬순대

설렁탕

고기

따로국밥

청국장

Dine in 가능

N OPE W O N

수라 귀니드점 (목,금,토,일 오픈)

T.267.470.4310 www.juganphila.com

1121 N Bethlehem Pike, Lower Gwynedd Township, PA 19002

N OPE NOW

수라 어퍼다비점 (목,금,토,일 오픈)

T.215.902.9291

7038 Terminal Square Upper Darby, PA 19082 주간필라 SEP 11.2020-SEP 17.2020

17


전·면·광·고

18

주간필라 SEP 11.2020-SEP 17.2020

www.juganphila.com


경제 동향 정보 / 만평

9-11/금

최고 79 최저 61 9-12/토

최고 74 최저 64 9-13/일

BTS, 2주 연속 싱글 차트 핫 100 1위

최고 81 최저 68

관련기사 P29 정기구독 문의 주간필라의 정기구독을 원하시는 분

일시 / 구분

다우존스

코스피

독일

중국

환율

유가

레딧카드로 결재하시면 가정으로매주

9-11-2020

27,940.47

2,375.81

13,237.21

3,254.63

1,184.92

40.79

1,954.90

정기적으로 우송하여 드립니다.

9-4-2020

29,100.50

2,364.37

12,974.25

3,404.80

1,185.68

45.58

1,978.90

등락

439.58

26.10

268.88

61.79

5.30

1.01

11.70

은 체크나 머니오더를 보내주시거나 크

문의전화:(215) 663-2400 news@juganphila.com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SEP 11.2020-SEP 17.2020

19


전·면·광·고

김만기 부동산

Ashley Kim

8043 Old York Road Elkins Park, PA 19027

Real Estate Broker / Licensed in PA DE NY NJ

215.460.5025 / 215.782.3666

Estate Agent 215.906.4211 Real ashley.gina.kim@gmail.com

Welcome to Delaware ~오션뷰의환상적인 리조트로모십니다 ~ Retirement Home & Investment Property

New Construction Single Home Town House Condominium

$29만 BASE PRICE $35만 / $45만 & UP $25만 / $35만 $20만 & UP

• No Sales Tax • No Personal Property Tax • Very Low Real Estate Tax (ex) $350,000→$1,300 Tax • No 상속세 RESIDENTIAL NEW

NEW

CO M M E RC I A L NEW

NEW

Landmark Deli

NEW

with 리쿼 라이센스

MONTGOMERY COUNTY

BEAUTIFUL TOWNHOME

NEW CONSTRUCTION

$539,000

$379,900

$382,995 JUST SOLD

NEW

CENTER CITY

CENTER CITY

연매상 : $2,000,000 순수익 : $400,000

NEW

CENTER CITY

RITTENHOUSE SF. 1 BED CONDO

RITTENHOUSE SF.1 BED CONDO

RITTENHOUSE SF.1 BED CONDO

$188,000

$244,000

$174,000

주간필라 SEP 11.2020-SEP 17.2020

$1,250,000

MONTGOMERYVILLE

UPGRADED CARRIAGE HOUSE

NEW

20

MONTGOMERYVILLE

성업중인 North East 건물매매

ASKING PRICE

$1.65M

1년 순수익

$135,000 8% RETURN

NEW

투자용 건물 / CENTER CITY

$1.6M

UPGRADE된 주상복합

HAIR SALON

$75,000

아씨 근처 최상의 위치

www.juganphila.com


집중 탐구

만사 제쳐놓고 지금부터 전문가와 함 께 계획을 시작해야 한다. 자산이 많은 사람만 노후 상담을 하는 것이 아니다. 자산이 많건 적건간에 자신의 노후 경 제에 대해 전문가와 상담해서 계획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 하다. 노후계획에 서 또 중요한 것이 재산상속이다. 한인 들은 특히 유언장 쓰기를 꺼리는데, 전 문가를 통해 제대로 유언장을 작성해 두지 않으면, 불의의 사고가 생겼을 때 각 주의 법에 따라 상속인이 결정되고 세금도 고스란히 내야한다. 가뜩이나 비싼 상속세도 절약하고 원하는 이에 게 제대로 돌아갈 수 있게 유언장도 미 리 준비하면 남겨질 이들에게 고마운 지금은 100세 시대지만 2050년에는

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세금절약이

산 및 재정상담까지 한 번에 할 수 있

선물이 될 수 있다. 김만기 부동산 컨설

200세 시대가 온다. 향후 200세 시대

나 정부혜택까지 알뜰하게 누리는 것

어 좋다!

팅은 부동산 상담 외에도 재정상담사

를 맞이하는 우리가 최우선으로 해야

은 필수! 33년의 부동산 경력을 보유한

할 일은 노후준비다.

김만기씨와 전문 재정설계사(Finance

노후계획은 김만기 부동산 컨설팅에서

계획, 연금계획, 노후대책까지. 미래를

행복한 노후, 기대되는 미래를 맞이하

Planner) 타라 김씨가 함께 있는 곳. 김

노후 계획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시작

위한 부동산과 재정의 전반적 계획을

려면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해서 계획

만기 부동산 컨설팅에서는 각종 부동

해야 한다. 만일 아직 준비가 안됐다면

www.juganphila.com

타라 김씨가 함께 있어 세금계획, 상속

한 번에 끝낼 수 있다!

주간필라 SEP 11.2020-SEP 17.2020

21


집중 탐구 불 가까이 됐을 텐데 5분의 1도 안되 는 셈이다. 델라웨어 지역 자체가 부동산 세금이 깜짝 놀랄 만큼 싸고 물가도 저렴해서 은퇴를 앞둔 미국인들에게도 선호도 가 굉장히 높다. 뉴욕 뉴져지 한인들도 델라웨어 지역 으로 전향을 많이 하고 있지만 아직 우 리는 많이 가지 않아 안타깝다고 타라 김씨는 말했다. 노후에 내집으로, 베이 케이션 홈으로, 세컨 하우스로, 또 요 즘은 팬대믹을 피해 도심보다 한적한 델라웨어로 이주하는 사람들도 많아 졌다. 지역 선호도가 높아 렌트도 잘나 가서 투자형 건물로도 안성맞춤이다. 벌써 김만기 부동산을 통해 여러 고객 이 구매했고, 6년 전에 구매한 고객의 경우, 당시 420,000불에 샀던 매물이

델라웨어 강력추천

지금은 600,000불로 올랐으니 시세차

그렇다면 노후에는 어디로 갈까? 바다

익도 기대할 만하다. 매물은 김만기 부

가 한눈에 들어오는 환상적인 리조트

동산에서 다양하게 확보해 두었으니

에 세금이 믿기 어려울 정도로 저렴한

아름다운 델라웨어에 내 목적에 꼭 맞

곳을 찾는다면? 김만기 부동산에서는

는 집을 선택할 일만 남았다.

‘델라웨어’ 지역을 강력 추천한다. 세금 이 얼만큼 저렴한가 하면, 350,000불

22

주간필라 SEP 11.2020-SEP 17.2020

정석만이 정답이다

짜리 매물 세금이 겨우 1,300~1,500

노후대책이나 재정계획 이외에도 코

불 정도다! 필라델피아였다면 10,000

로나 이후 다시 오픈하지 못한 가게 때

www.juganphila.com


집중 탐구 는 리처드 기어 같아서 그 모습에 반 해 결혼했다고 부인 타라 김씨는 회상 했다. 부동산에 관심이 많던 김만기씨 는 메릴랜드에서 브로커 자격증을 취 득한 후 88년에 필라델피아로 이주했 다. 고지식한 성격에 초반에는 한인들 과 소통하는 법이 서툴러 고생도 했지 만 김만기 부동산은 세월과 함께 지금 은 자회사로 이 지역 랜드마크 부동산 이 되었다. 김사장의 딸 애쉴리 김은 고맙게도 얼 마전 아빠의 뒤를 이었다. 애쉴리 김 에 이전트는 Jefferson 병원에서 PR 일을 하다가 코로나 격리 기간동안 부동산 에이전트 라이센스를 취득, 벌써 다운 타운에 콘도를 계약했을 만큼 재능을 보인다. 아버지의 33년 노하우와 IT에 이 절반이상 떨어져서 계속 운영하지

능통한 딸 애쉴리가 시너지를 창출하

도 못하고 매매하지도 못하는 일이 생

며 김만기 부동산은 미래를 향한 도약

기고 있다. 이 격변의 시기에 어떻게 할

을 시작했다.

바를 몰라 힘들다면 정석만이 정답이

희망찬 미래, 기쁨 가득한 노후! 각

다. 하소연을 하더라도 전문가에게 해

종 부동산 상담 및 재정 계획과 관리,

야 돌파구가 생긴다. 김만기 부동산에

세금, 상속, 노후계획까지. 전문가와 함

서 상담을 받으면 비밀보장은 당연하

께 계획하면 당신의 미래는 안심이다.

고, 오랜 경험에서 나오는 풍부한 노하

200살까지 편안하고 안락한 삶을 위

우로 문제 해결의 열쇠를 쥐어 줄 것이

해 김만기 부동산 컨설팅에서 지금부

다.

터 노후 준비를 시작하자! 줄리 장 기자

'리처드기어' 같았던 김만기씨

Jang@juganphila.com

김만기씨는 1976년 한국에서 연세대 1학년 재학 중 부모님을 따라 미국에

김만기 부동산 컨설팅

이민 왔다. 이후 미군 육군에 지원해

8043 Old York Road

문에 모기지나 비즈니스 융자금이 연

소나 식당, 뷰티서플라이, 네일샵 등 한

서 대위로 전역했다. 당시 군복입은 김

Elkins Park, PA 19027

체되어서 고민인 사람들이 많다. 세탁

인들이 많이 운영하는 자영업은 매출

만기씨의 모습은 사관과 신사에 나오

전화: 215-460-5025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SEP 11.2020-SEP 17.2020

23


전·면·광·고

24

주간필라 SEP 11.2020-SEP 17.2020

www.juganphila.com


전·면·광·고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SEP 11.2020-SEP 17.2020

25


전·면·광·고

26

주간필라 SEP 11.2020-SEP 17.2020

www.juganphila.com


로컬 뉴스

제22회 서재필장학생 선발 을 가지고 있는 고 현봉학 박사의 가족

서재필기념재단(회장 최정수)은 지난

이 후원해오고 있다.

9월5일 재단 강당에서 금년도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선발된 9명의 학생들에

그 밖에 재단 초대회장을 지낸 고 윤

게 총 1만2,500불의 장학금을 지급하

두환 박사가 의학장학생을, 권정희 여

였다.

사가 희망장학생을, 당약국에서 사회

1999년에 헬렌 리(Helen Lee) 장학생

봉사장학생을 각각 후원하고 있다. 특

으로 시작한 서재필장학금은 올해로

히 올해는 필라델피아 한국해군전우회

22년째를 맞이하며, 그동안 총221명의

의 이름으로 전희준 회장이 후원하는

우수한 학생들이 혜택을 받았다.

장학생이 추가되었다.

서재필장학제도는 학생들이 서재필

수여식에는 장학금 후원자, 재단 관계

에 대해 공부하고 에세이를 제출하도

자 등이 참석하여 수상자들을 격려하

록 하여 선발함으로써 단순한 경제적

고 축하했다.

지원보다는 미래의 주역들에게 민족의

재단 회장은 “장학금 지급에 그치지

식과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심어

않고 학생들이 서로 교류하면서 활동

주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또

올해에도 미국 전역에서 많은 학생들

앞으로는 대학생 인턴십 프로그램을

이 지원하여 경쟁하였다. 특히, 저널리

보강해서 장래 리더십을 키워나가는

즘 장학생으로 선발된 죤스홉킨스대 2

가 후원하고 있다.

2학년(생물학) 박진혁 학생은 “이번기

데도 노력하겠다”고 했다.

학년에 재학중(국제정치학)인 백영진

금년 수여식은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회에 서재필 박사를 많이 알게 되었으

재단 이사장(김종태)은 “매우 의미있

학생은 에세이에서 서재필 박사가 2세

로 인해 온라인 동영상을 통해 진행되

며, 앞으로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학생

는 일이므로 장학생 스스로가 자랑스

들에게 훌륭한 롤 모델임을 잘 표현하

었지만 일부 수상자들은 가족 및 친구

이 되겠다”며 수상 소감을 말했다. 이

러워하고 자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

였다. 이 장학금은 서재필의 유일한 혈

들과 함께 직접 참석하였다.

장학금은 서재필재단의 초대 이사장

했다.

육인 캘리포니아 거주 서동성 변호사

현봉학기념장학금을 수상한 템플대

KERUX K Merchant Service

을 지내고 한국의 “쉰들러”라는 별명

[서재필재단 기사제공]

한/국/어/전/용/사/이/트

https://shiftprocessing.com /korean-credit-card-processing/

1. Bye-Bye Fee 비즈니스 매상에서 전혀 크레딧 카드 수수료를 차감 하지 않습니다. 크레딧 카드로 결제하시는 손님에게 소액의 서비스 요금이 부과됩니다.

2. CASH IS KING 현금이 왕이다 손님에게 현금으로 결제하게하는 동기를 부여합니다

3. A BIGGER SLICE 이익증대 사업체는 매상의 100%가 입금됩니다.

4. 100% SATISFACTION GUARANTEE 100%만족보장 만약 사업주께서 어떠한 이유로 만족하지 못하시면 기존의 카드결제방식으로 바꾸어 드립니다.

아직도

?

크레딧카드 수수료를 내고 계십니까? 최근 법 개정과 최첨단 소프트웨어로 더이상 크레딧카드 수수료를 내지 않으셔도 됩니다

5. 어떤 사업체에서 사용할 수 있나? 연방정부 뿐만 아니라 주 정부나 시 정부 관하 DMW, IRS, Post Office, School 및 법원에서 사용하고 있으며 현재는 연방법에 의하여 일반 사업체에서도 사용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기존의 프로그램도 취급합니다 (최저 수수료로 계약기간 없습니다). *크레딧카드 사용에 따른 (LOAN)도 가능 합니다.

www.juganphila.com

KERUX MERCHANT SERVICE

T. 215-960-5190 / 267-632-3252 TOLL FREE. 844-662-2223 E MAIL : KERUXMERCHANT@GMAIL.COM

주간필라 SEP 11.2020-SEP 17.2020

27


로컬 뉴스

하이트론스 보상프로그램 진행 그 동안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부쩍 늘었다. 그 만큼 실내 생활이 장기간 이어질수록 운동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그 동안 지압소 등을 다니면서 전문 지압사의 손길로 굳어진 근육을 풀어 주며 건강관리를 하였던 사람들이 코로나 사태로 인하여 안전을 위해 지압을 받지 못해 중 장년의 경우에는 온몸이 쑤시는 등 최근 건강을 염려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나온다. 뇌공학 박사등 전문 의 료진들에 의해 가장 많은 치료개념의 프로그램 탑재와 뇌의 피로를 풀 어주고 수면 유도프로그램 소화 기능 해소, 필라테스의 스트래칭 기법 등이 탑재되고, 5백여억 이상의 연구비를 투자하여 1000여개 이상의 특허를 출원하여 안마의자 업계 중 탁월하게 앞서고 있고 그 동안 일 본 제품 등이 전세계를 선도하였던 안마의자 시장에서 일본제품을 제 치고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바디프랜드 제품이 최근 각광을 받고 있다 고 미동부 지역 바디프랜드 공급 회사인 하이트론스 관계자는 밝혔다. 한편 하이트론스는 보상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오래된 안마의자 및 타 브랜드 안마의자를 보유한 고객 대상으로 바디프랜드 안마의자 구매 시 기존 제품을 수거·회수해주는 동시에 특별한 보상 혜택을 제공한다. 오래된 소파와 의료가전도 보상 가능하다는 것이 하이트론스 관계자 설명이다. 바디프랜드 제품은 파라오SⅡ, 팬텀Ⅱ, 팔래스Ⅱ가 있으며, 하 이트론스에서 이 제품들을 구매할 경우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오 래된 안마의자의 보상도 받을 수 있다. 또한 바디프랜드를 구입시 $200 상당의 GIFT 카드 및 BTS 사인이 들어가있는 브로마이드도 선착순 50명에 한해 제공된다고 밝혔다. [하이트론즈 기사제공]

28

주간필라 SEP 11.2020-SEP 17.2020

www.juganphila.com


로컬 뉴스

BTS, 빌보드 싱글 2주 연속 1위

다이너마이트’로 첫 영어 싱글에 도전 한 방탄소년단은 ‘어덜트 팝송 40’ 라 디오 차트에도 29위로 첫 진입했다. 팬 덤뿐 아니라 대중까지 사로잡았음을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신곡 다이

보여주는 수치다. 빌보드는 “지난달 21

너마이트가 지난주에 이어 빌보드 싱

일 신곡 공개 이후 24일 EDM과 어쿠

글 차트 핫 100 1위를 차지했다. 2주

스틱 버전을 선보인 데 이어 28일 트로

연속 1위로 방탄소년단의 인기가 ‘깜짝

피컬과 풀사이드 버전을 추가로 공개

히트’가 아니란 걸 입증했다.

한 것이 2주차 화력을 유지하는데 주

미 음악전문매체 빌보드는 8일(현지

효한 것으로 보인다”며 “해당 버전을

시간)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

할인가(69센트)로 이용할 수 있게 했

(Dynamite)가 발매 2주차 미국에서

다”고 설명했다.

1750만회 스트리밍되고 18만 2000건

빌보드 역사를 통틀어 ‘핫 100’ 1위

의 다운로드를 기록하면서 2주 연속

로 데뷔한 곡은 ‘다이너마이트’를 포함

핫 100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첫

해 43곡뿐이다. 특히 2주 연속 정상을

주 스트리밍 3390만회와 다운로드 26

유지한 곡은 20곡에 불과하다. ‘다이너

만 5000건에 비해서는 각각 49%, 31%

마이트’는 4년 만에 2주 연속 다운로드

감소했지만 정상을 지켰다.

18만 건을 넘긴 곡이기도 하다.

라디오 방송 횟수는 되려 증가했다.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양대 메인

빌보드가 인용한 닐슨뮤직 데이터

차트인 싱글 차트(‘핫 100’)와 앨범 차

에 따르면 8월 31일부터 9월 6일까지

트(‘빌보드 200’)을 석권한 방탄소년단

1600만명의 라디오 청취자에게 노출

은 10일 미국 NBC ‘투데이 시티 뮤직

됐다.

시리즈’를 비롯해 17일 NBC ‘아메리카

전주 대비 38% 증가한 수치다. ‘팝송’

갓 탤런트’, 19일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라디오 차트 순위 역시 20위에서 18위

페스티벌’ 등에 출연해 ‘다이너마이트’

로 2계단 상승하면서 역대 최고 순위

가장 보수적인 매체로 2012년 7주 연

스타일’ 등 한국 가수들이 가장 고전했

를 기록했다. 라디오는 미국 내에서도

속 ‘핫 100’ 2위를 기록한 싸이의 ‘강남

던 부분이다.

www.juganphila.com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2020.09.09 중앙일보 기사발췌]

주간필라 SEP 11.2020-SEP 17.2020

29


로컬 뉴스

블랙핑크,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주인공 블랙핑크(BLACKPINK)가 넷플릭스 최초의 K

이 기대된다"라며 "이번 작품이 시청자분들께 기 쁨을 주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팝 다큐멘터리 주인공이 됐다.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다큐멘터리 '블랙

넷플릭스의 아담 델 데오 다큐멘터리 VP는 "현

핑크:세상을 밝혀라'(Blackpink: Light Up the

재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걸그룹인 블랙핑크

Sky)가 오는 10월 14일 넷플릭스에서 단독 공개

와 일하게 된 것은 정말 행운"이라며 "블랙핑크

된다. 이 다큐멘터리는 블랙핑크가 2016년 데뷔

팬들과 넷플릭스 시청자들에게 그들의 진정성을

이래 숨 가쁘게 달려온 4년의 시간을 담았다. 연

보여줄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

습생 시절부터 글로벌 스타로 성장한 오늘에 이

블랙핑크는 올해 연이은 신곡 발표로 글로벌 영

르기까지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영상을 비롯

향력을 더욱 키웠다. 지난 5월, 레이디 가가와의

해 숙소 생활, 무대 뒷이야기 등이 다양하게 조명

협업곡 '사워 캔디'(Sour Candy)로 컴백 시동을

됐다. 아울러 수많은 히트곡으로 사랑받아온 이

건 후 자신들의 첫 정규앨범 선공개 타이틀 '하

들의 앨범 녹음 과정과 4인 멤버들의 진솔한 인

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과 '아이

터뷰를 통해 '아티스트 블랙핑크'가 어떻게 시너

스크림'(Ice Cream)을 연속 히트시키며 존재감

지를 발휘하고 그 안에서 개개인의 삶을 녹여내

을 뽐내고 있다. 특히 '아이스크림'은 미국 빌보

는지 엿볼 수 있을 전망이다.

드가 8일 예고한 이번 주 '핫100' 차트에 13위로

'블랙핑크:세상을 밝혀라'는 '소금. 산. 지방. 불'

첫 진입, K팝 걸그룹 역대 최고 순위를 자체 경신

로 웰메이드 다큐멘터리를 선보였던 캐롤라인

했다. 또 유튜브 뮤직 글로벌 톱100 차트서는 압

서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캐롤라인 서 감독은

도적인 수치로 1위를 달성했다.

블랙핑크 멤버들과 좋은 관계를 바탕으로 이들

블랙핑크는 오는 10월 2일 데뷔 4년 만의 첫 정

의 솔직하고 자연스러운 순간들을 포착했다는

규 앨범 '더 앨범'(THE ALBUM)을 발매한다. 이

후문.

앨범은 지난달 28일 예약 판매가 시작된 지 6일

블랙핑크는 "넷플릭스 다큐멘터리를 통해 우리 의 이야기를 전 세계 블링크(팬덤)와 나누는 것

만에 선주문량 80만 장을 넘어섰다. [2020.09.09 YTN 기사발췌]

블랙핑크, 한복 다음은 '할머니 손뜨개'패션

아트도 화제가 됐었다 블랙핑크는 지난 6월 발표한 ‘하우 유 라이크 댓’ 뮤

이번 블랙핑크의 패션은 두 개의 축을 잘 조합한 결

직비디오의 한복으로 세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과다. 하나는 70년대 히피 패션에서 영감을 받은 '레

블랙핑크의 한복 의상에 대해 "왜 의상에 대해 이야

트로 스타일', 또 다른 하나는 90년대 미국 고등학생

기하지 않지? 정말 멋진데." "한국 전통 의상이야. 한

패션을 옮겨온 '하이틴 룩'이다.

복이라고 해." "이건 변형된 거야." "예쁘다! 의상도, 퍼

알록달록한 컬러와 꽃무늬를 십분 활용한 레트로

포먼스도, 노래도 완벽!" 해외팬들의 반응은 뜨거웠

스타일은 깔끔하고 경쾌한 모습으로 재해석됐다. 할

고, 자연히 한복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었다. 지미 팰

머니 손뜨개를 연상시키는 크로셰(손뜨개) 의상과 깃

지금까지 샤넬 등 명품 브랜드의 옷들을 주로 입었

런 쇼에서는 크롭티(Cropped T·배꼽티) 스타일의 저

털이 가득 달린 크롭 카디건, 분홍색 헤어, 체리 모양

던 것과 다르게 이번엔 대중적인 브랜드들을 택한 것

고리, 두루마기 등을 입고 무대를 꾸몄다. 8만5000여

귀걸이, 뉴스보이 캡(신문배달 소년이 쓰던 모자) 등

도 주목할 만하다.

개 댓글 중 상당수가 '한복이 어떤 옷이냐' '디자이너

등. CNN이 "대담한 옷과 고도로 선별된 장식들"이라

가 누구냐'를 물었다. 블랙핑크 지수의 훈민정음 네일

고 보도할 만큼 컬러와 종류가 다채롭다.

30

주간필라 SEP 11.2020-SEP 17.2020

[2020.09.04 중앙일보 기사 발췌, 2020.07.14 중앙 일보 기사 참조] www.juganphila.com


로컬 뉴스 대는 오후 2시가 넘어도 어둠에서 벗 어나지 못했다. <뉴욕 타임스>는 핵 폭 발 뒤 핵 먼지가 뒤덮는 ‘핵 겨울’이 찾 아왔다는 샌프란시스코 주민들의 한 탄을 전했다. 미국 서부 전역은 현재 ‘ 불바다’다. 캘리포니아는 전역에서 22 곳 이상의 대형 산불과 들불이 번져, 1 만120㎢ 이상을 태우고 있다. 남한 면

지구온난화에서 비롯됐다. 9일 오전 11시 미국 서부의 상징인 샌

적의 10%가 넘는다. 이는 지난해 같은

프란시스코 금문교 일대는 정오에도

시기에 비해 거의 20배 이상으로, 역대

어둠으로 덮여 있었다. 다리 위, 아직

최고치를 기록했다.

꺼지지 않은 가로등 불빛이 주변의 연

캘리포니아 북쪽의 오리건 주에서도

기를 물들였기 때문이다. 같은 시각, 샌

35건의 산불이 계속되며, 1500㎢가

프란시스코에서 북동쪽으로 200㎞ 떨

소실됐다. 오리건에서는 특히 8일 애시

어진 내륙 오로빌의 ‘비드웰 바 다리’에

랜드에서 발화될 ‘알메다 드라이브 화

도 불이났다.

재’가 미국토의 대동맥인 주간고속도

오로빌 지역을 삼키고 있는 화마는

로 5번을 따라서 번지며, 올 들어 최악

캘리포니아 북부의 주도 새크라멘토

의 위험한 화재로 커지고 있다. 주변 도

북쪽에서 8일 발화한 ‘베어 화재’가 급

시의 주민 8만2천명이 소개됐고, 적어

속히 번져 북상했다. 베어 화재는 현재

도 600채의 주택이 파괴됐다.

캘리포니아 북부 지역에서 광범위하게

캘리포니아 시에라네바다 산맥에는

번지는 ‘북부 복합 화재’의 일부다. 지

최근 3년 동안 극심한 가뭄으로 말라

난 8월 중순 시작된 ‘북부 복합 화재’는

버린 수백만 그루의 폐목들이 쌓여있

현재까지 1027㎢를 불태우고 있고, 화

다. 이런 상황에서 올해 섭씨 50도에

재 지역의 38%에 봉쇄령이 내려졌다.

가까운 열파가 몰아친 고온 탓에 작은

이 북부 복합 화재가 샌프란시스코

불씨 만으로도 급속히 화재가 번지고

등 캘리포니아 북부 전역을 덮는 연무

있다. 특히, 최근 유례없는 강풍까지 동

사태의 한 원인이다. 베어 화재의 연기

반돼, 산불과 들불들이 거침없이 주변

는 공기가 얼어붙는 고도인 1만2200m

으로 옮겨붙고 있다. 전문가들은 가뭄

까지 치솟아, 캘리포니아 북부 일대에

과 고온, 강풍이 삼박자로 어우러져 핵

재와 얼음이 뒤섞인 거대한 구름을 형

겨울을 방불케하는 미국 서부의 올 여

성했다. 이 구름이 최근 이틀 사이에

름 기후는 지구온난화의 시작일뿐이라 고 경고한다.

미국 서부에 ‘핵 겨울’이 도래했다. 원

기하는 인류종말의 음울한 상징이었으

이 지역을 오렌지색이거나 회색의 어둠

래 핵 겨울은 냉전시대 핵 전쟁이 야

나, 최근의 핵 겨울은 인류 최대 위기인

으로 바꾼 주범이다. 샌프란시스코 일

판매중

다운신드롬 아들에게서 배운 희망과 교훈 작가 및 책 소개

[2020.09.10 한겨레 기사발췌]

은 러브레터이자 사랑의 지도이다. 사랑받지 못하는 아기를 낳은 후 인생이 끝났다는 기분을 상상이나 해보았을까. 그 기억은 그녀의 삶을 되돌릴수 없을것이란 절망으로 이끈다. 하지만 아들 알렉스는 그녀의 위대한 스승이 된다. 사랑은 두려움보다 강하다. 누구에게나 기프트는 있다. 이 책은 알렉스가 작가에게 가르쳐준 이야기, 교훈, 알렉스의 관점 등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은 어떠한 일이 있어도 긍정적인 삶을 유지할 것이란 그녀의 약속이다:‘다운’이 아닌‘업’ 이다.

추.천.메.세.지

낸시 M. 슈워츠는

“알지 못하는 것을 받아들인 것 뿐만 아니라 포용하는 것에 대한 아름답고 솔직한 이야기. 그녀는 뜻하지 않은 선물의 축복과 사랑의 위대함을 우리에게 보여 준다”

- Sara Byala, Ph.D.

펜실베니아에서 ESL 전문가, 독서 전문가, 초등 교사로 활동하며 26년간

“마음을 열 때, 예상치 못한 곳에서 사랑의 기쁨을 느낄수 있다는 것을 일깨워 주는 멋진 책” - Barbara Taylor Bowman, 어빙 B. 해리스 아동학 교수

교편을 잡았다. 템플대, 세인트 조셉 대학원을 졸업했다. 이책은 그녀의

“희망, 상실, 배움, 무엇보다 사랑을 통해 가족이 어떻게 나아가는가에 대한 감동적이고 현명한 이야기”

첫 작품이다.

For more information see

www.juganphila.com

- 랍비 데이비드 울프, The Divided Heart 작가

주간필라 SEP 11.2020-SEP 17.2020

31


로컬 뉴스

아마존, 16일 온라인 채용박람회 CNN과 미국 CBS방송은 9일 아마존이 일반 사원

러의 임금과 최대 20주의 육아휴직을 제공한다"며

과 기술직에 3만3000명을 채용하는 채용박람회를

"기업과 기술을 담당하게 될 직원은 급여와 주식 기

오는 16일 무료로 개최한다고 보도했다.

반 보상금, 복리후생비 등을 합쳐 평균 15만달러의

이번 채용 박람회는 코로나19로 실직한 사람들을

연봉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경력이나 전문분야 등과 상

이번 채용 박람회는 온라인 예약으로 진행되며 누

관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채용박람회에서는 아

구나 참여할 수 있다. 1000명의 아마존 채용 담당자

마존의 채용 담당자 1000명이 2만번의 진로 지도

들이 일일 2만건의 진로 지도 면담을 할 예정이다. 자

세션을 무료로 제공한다.

세한 사항은 아마존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아마존은 "신입사원 전원에게는 최소 시간당 15달

[2020.09.10. 뉴스핌 기사발췌]

연말까지 세입자 강제퇴거 금지 연장

32

주간필라 SEP 11.2020-SEP 17.2020

올해 말까지 세입자에 대한 강제

당한 소득 감소를 겪고 있으며 연소

까지 퇴거를 피할 수 있도록 했다.

퇴거가 중단된다. 집을 잃은 사람

득이 9만9000달러 이하인 개인이

스티븐 므누신 연방 재무장관은 이

이 거리에 방치되면 방역에 어려움

나 합산소득 2억 4천만 원 이하인

번 강제퇴거 동결로 4000만 세입자

을 겪을 수 있다며 정부가 공중 보

부부에 적용된다.또한 자신이 집세

들이 혜택을 볼 것이라고 밝혔다. 하

건 차원에서 일시적 퇴거 금지령을

를 내기 위해 노력했고 연방 주택지

지만 밀린 임차료와 미납 기간 이자

내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에서 퇴

원을 받기 위해 애썼다는 점 등을

등은 추후 지불해야 하는 의무가 있

거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할 것이다.

증명해야 한다.

어 근본적인 지원책은 아니라는 지

이것은 그들의 잘못이 아니다." 라고

캘리포니아주는 임차인이 렌트비

말했다. 이번 조치는 코로나19로 상

의 최소 25%를 내면 내년 2월1일

적이 나오고 있다. [2020.09.04 JTBC 기사발췌]

www.juganphila.com


전·면·광·고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SEP 11.2020-SEP 17.2020

33


영시 Light -Francis W. Bourdillon

The night has a thousand eyes, The day but one; Yet the light of the bright world dies With the dying sun.

The mind has a thousand eyes, And the heart but one; Yet the light of a whole life dies When its love is done.

-프랜시스 W. 부르디옹

밤엔 천 개의 눈이 있고 낮엔 오직 하나가 있지 하지만 밝은 세상의 빛은 해가 지면 사라지고 말아

정신엔 천 개의 눈이 있고 가슴엔 오직 하나가 있지 하지만 온 생명의 빛은 사랑이 꺼질 때 사라지고 말아

34

주간필라 SEP 11.2020-SEP 17.2020

www.juganphila.com


아름다운 한국 시 가난한 새의 기도 이해인 꼭 필요한 만큼만 먹고 필요한 만큼만 둥지를 틀며 욕심을 부리지 않는 새처럼 당신의 하늘을 날게 해주십시오

가진 것 없어도 맑고 밝은 웃음으로 기쁨의 깃을 치며 오늘을 살게 해주십시오

예측할 수 없는 위험을 무릅쓰고 먼 길을 떠나는 철새의 당당함으로 텅 빈 하늘을 나는 고독과 자유를 맛보게 해주십시오

오직 사랑 하나로 눈물 속에도 기쁨이 넘쳐날 서원의 삶에 햇살로 넘쳐오는 축복

나의 선택은 가난을 위한 가난이 아니라 사랑을 위한 가난이기에 모든 것 버리고도 넉넉할 수 있음이니

내 삶의 하늘에 떠다니는 흰구름의 평화여

날마다 새가 되어 새로이 떠나려는 내게 더 이상 무게가 주는 슬픔은 없습니다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SEP 11.2020-SEP 17.2020

35


전·면·광·고

36

주간필라 SEP 11.2020-SEP 17.2020

www.juganphila.com


전·면·광·고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SEP 11.2020-SEP 17.2020

37


전·면·광·고

38

주간필라 SEP 11.2020-SEP 17.2020

www.juganphila.com


전·면·광·고

친절한 통증닥터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SEP 11.2020-SEP 17.2020

39


전·면·광·고

40

주간필라 SEP 11.2020-SEP 17.2020

www.juganphila.com


몽고필라뉴스

Tom Wolf 주지사, 9월 21일부터 식당 실내 영업 범위 50 %까지 확대 Tom Wolf 주지사는 9월 21일부터 식

금과 같이 실내 영업 범위를 25%로 유

당 실내 영업 범위를 50 %까지 늘릴

지하고 싶다면 의무적으로 이 자체 인

수 있다고 발표했다.

증 프로세스에 등록 할 필요는 없다.

펜실베니아 지역 COVID-19 확산이

실내 영업 범위를 50%로 늘린 이후에

감소함에 따라 식당 비즈니스가 안전

도 직원과 고객을 보호하기 위해 사회

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보장하고, 고객

적 거리두기, 마스크 쓰기 등의 코로나

들과 직원 모두 실내 식사가 안전함을

19 확산 완화 정책들을 지켜야 하며, 9

확신할 수 있도록, 식당들은 자체 인증

월 21일부터 주류를 판매하는 식당들

프로세스를(a self-certification pro-

은 오후 10시에는 주류 판매를 종료해

cess) 통해 모든 공중 보건 안전 지침

야 한다.

및 명령을 엄격하게 준수하게 될 것이

주지사는 이 밖에도 레저 및 서비스

다. 자체 인증을 받은(Self-certify) 레

업 분야 스몰 비즈니스 회복을 돕기 위

스토랑들은 연방 전역의 인증된 레스

해 대출 및 보조금 1억 달러 지원을 총

토랑의 정보를 보여주는 온라인 데이

회에 제안했다.

터베이스 Open & Certified Pennsyl-

자체 인증 프로세스 (a self-certifi-

vania에 표시될 것이다. 소비자는 이

cation process)에 대해 더 궁금한 점

데이터베이스에 접속해서 해당 지역의

이 있다면 문의전화1.866.466.3972,

인증된 비즈니스를 검색할 수 있게 되

이메일 covidselfcert@pa.gov로 연락

고, 그 정보에 입각하여 본인이 원하는

tion process)를 완료해야 한다. 이후

보 스티커 (window clings)나 간판은

레스토랑을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자체 인증 확인서를 이메일로 받게 되

식당으로 우편발송 된다.

하면 된다. [09/09/20 PatchNewsPA 기사발췌

식당 실내 영업 범위를 50 %로 늘리

는데, 사업주는 이 확인서의 사본을 잘

이 자체 인증 프로세스 (a self-certi-

및 Department of Community and

고 싶다면, 10월 5일까지 온라인으로

보관해 두어야 한다. 자체 인증 프로세

fication process)를 위한 웹사이트 정

Economic Development 웹사이트

자체 인증 프로세스 (a self-certifica-

스는 무료이며, 창문에 붙일 수 있는 홍

보는 9월 21일에 발표될 예정이며, 지

Q&A 참조]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SEP 11.2020-SEP 17.2020

41


몽고필라뉴스

필라델피아 이글스 vs 워싱턴, 2020 NFL 시즌 첫 경기 필라델피아 이글스와 워싱턴 축구 팀은 13일 일요일 메릴랜드 주 랜도버에 있는 FedEx 필드에서 2020 NFL 시즌을 시작한다. 지난 시즌, 이글스는 NFC East 라이벌을 상대로 컴백 우승을 기록했다. 이글스는 4시즌 동안 3부 리그 우승을 노리고 있다. 한편 워싱턴은 1년차 론 리베라 감독 아래 팀을 재정비 했다. 이글스는 이번 오프 시즌에 2차 팀을 정비하여 가장 화려한 인수로 Pro Bowl 코너 Darius Slay를 영입했다. McLaurin은 지난 시즌 Slay와 Lions를 상대로 72야드에서 5번의 캐치를 기록했으며, 올해 초 Slay는 McLaurin을 그 를 감동시킨 젊은 선수로 언급했었다. Carson Wentz는 지난 시즌 플레이 오 프에서 이글스를 정상에 올려놨지만, 와일드 카드 라운드에서 부상을 입었었 다. 그는 4,039 개의 패스 야드와 27 개의 터치 다운을 이룩한 바 있다. 오른 쪽 태클 Lane Johnson은 앞으로 지켜볼 가치가 있는 또 다른 이글스 선수 다. 이글스는 또한 지난 시즌 화려한 전적을 보여준 Miles Sanders 에게도 높 은 기대를 걸고 있다. 한편 이글스의 왼쪽 태클 Andre Dillard와 오른쪽 가드 Brandon Brooks는 이미 시즌을 떠났다. 워싱턴은 드래프트를 통해 수비 라 인을 강화하려고 시도했으며 시즌 종료 부상으로 이미 2명의 선발 투수를 잃 은 이글스 공격 라인에 대한 좋은 테스트가 될 것이다. [2020.09.09 PennliveNews기사발췌]

경기시간: 9월13일 일요일, 오후1시 (EST) 채널: FOX

42

주간필라 SEP 11.2020-SEP 17.2020

www.juganphila.com


몽고필라뉴스

몽고메리 카운티, 밸리 포지 웰컴 센터 재개장 몽고메리 카운티 웰컴 센터가 지난 4일

메리 카운티를 방문하는 방문객들의 출

공식적으로 밸리 포지에 문을 다시 열었

입구(gateway)다."라며 "이 장소는 전국적

다.

으로 그리고 국제적으로 잘 알려져 있으

많은 건물 시설이 폐쇄되어 있지만 공원 산책로와 부지도 개방되었다.

며 이 지역사회에 4650만 달러 규모의 상 당한 경제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역의

이 센터는 밸리 포지 국립 공원의 5,760

상징적인 이 공원은 매년 2백만 명 이상

평방 피트 임시 방문자 센터에 있으며, 공

의 방문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우리는 모

원의 새로운 1,200만 달러 개조 공사가 완

든 사람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한 모든 조

료될 때까지 개방될 방침이다.

치를 갖추었으며, 카운티의 나머지 지역을

웰컴 센터는 방문객에게 지역 호텔, 야외

탐험하는 데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여 방

식사 제공, 골프 코스 정보, 트레일 지도 및

문자에게 더 좋은 방문 경험을 선사하기

카운티의 새로운 Bike Montco 디지털 자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웰컴 센터 데스크 주변에는 보호 스크린,

전거 경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VFTCB의 사장 겸 CEO인 Mike Bowman은 "밸리 포지 국립 역사 공원 (Valley

사회적 거리 준수를 위한 6ft 바닥 표시 등 여러 가지 안전 조치를 마련했다.

Forge National Historical Park)은 몽고

[2020.09.08 PatchNewsPA 기사발췌]

Amtrak, 해리스버그와 필라델피아 구역 Keystone 서비스 복원 Amtrak은 9일 펜실베니아 교통부와

왕복, 주말에는 7회가 왕복으로 운행

Amtrak은 보도 자료에서 말했다.

과 시스템이 장착되어 있고 열차는 운

모든 승객은 COVID-19의 확산을 방

행 전에 철저히 청소하며 살균된다. 운

“7월 6일에 뉴욕에 추가된 왕복 1회

지하기 위해 열차 내에서도 사회적 거

행 도중에도 화장실을 포함하여 수시

를 제외하고 다른 모든 Keystone 서

리를 유지를 해야 하므로 예약을 통해

로 청소가 이루어지고 있다. 티켓은

키스톤 서비스(Keystone Service)는

비스 열차는 필라델피아와 해리스버

서만 티켓 구매가 가능하다.승객은 또

웹 사이트, Amtrak 모바일 앱 또는

뉴욕-펜실베이니아 또는 필라델피아

그 사이에서만 일시적으로 계속 운행

한 반드시 마스크나 페이스 커버를 착

800-USA-RAIL로 전화하여 예약이

30th 역-해리스버그역 사이에 운행되

된다. Pennsylvanian 서비스는(Pitts-

용해야 한다.

가능하다.

는 고속철도를 말한다.

burgh – Philadelphia – New York)

Amtrak의 모든 열차에는 4~5 분마

지난 6월에 완전히 복원되었다.” 라고

다 신선한 공기를 교환하는 온보드 여

협력하여 해리스버그(Harrisburg)와 필라델피아(Philadelphia) 전체 Keystone 서비스를 복원했다고 말했다.

Keystone 서비스 일정은 주중 13 회

www.juganphila.com

될 예정이다.

[2020.09.09 Pennlive News 기사 발 췌]

주간필라 SEP 11.2020-SEP 17.2020

43


전·면·광·고

44

주간필라 SEP 11.2020-SEP 17.2020

www.juganphila.com


전·면·광·고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SEP 11.2020-SEP 17.2020

45


전·면·광·고

46

주간필라 SEP 11.2020-SEP 17.2020

www.juganphila.com


전·면·광·고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SEP 11.2020-SEP 17.2020

47


렸다. 중앙선이기에 주로 석탄을 실은

기찻길

전과자인지도 모른다.

강아지풀을 뜯어 입에 물고 철로 위를

기차가 많았다. 오렌지 색깔의 선도 차

옛날에는 철로 밑을 기름을 먹인 나

걷다 보면 저만치 구부러진 기찻길 위

량에 어떨 때는 많은 차량이, 어떨 때

무로 받혀놓았다. 보통 침목이라고 했

로 아지랑이가 뿌옇게 피어오른다. 친

는 수가 얼마 안 되는 적은 차량들이

는데 그 나무 위로 걸어가면 야릇한 기

구가 묻는다. “이 기찻길을 따라가면 어

매어 달려 특유의 리듬을 내며 달려간

분이 들었다. 가끔 맨발로 침목 위를

디가 나올까?” 뭔가 안다는 듯 정호가

다. 학교에서 오는 길에나 혹은 친구들

걸으면 까칠까칠한 감촉이 기분을 좋

대답했다. “북쪽으로 가면 서울이 나오

끼리 놀다가 기차가 지나가면 누가 먼

게 했다.

고, 남쪽으로 가면 원주가 나온다.” 우 리는 그 말에 고개를 끄떡이며 미지의

저랄 것도 없이 우리는 앞에서부터 차

숫자를 세며 그 침목 위를 걷다 보면

량을 세기 시작하였다. 어떤 때는 숫자

집에도 금방 도착하는 느낌이 들었다.

가 서로 맞지 않아 자그마한 말다툼이

아이들은 아예 레일 위를 마치 평균대

기차 기적이 울리면 우리는 기찻길에

일어나기도 하였다.

위를 걷듯 걸어 다녔다. “누가 떨어지

서 황급히 내려섰고, 기차가 지나갈 동

지 않고 멀리까지 가나?”가 내기 중에

안 기찻길 옆 풀밭에 드러누워 하늘을

하나였다.

보았다. 저만치 보이는 산등성이로 독

세계에 대한 꿈을 꾸었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가 자란 동네에

기차가 지나가면 손을 흔들었다. 반

서 어릴 때부터 익숙하게 접하는 것이

가이 마주 손을 흔들어 주는 모습에

있다.

우리는 기분이 좋았다. 그런데 희한한

하루는 원표가 이상한 물건을 주머

수리가 거만한 자태로 날고 있었다. 그

바닷가 근처에 살았다면 푸른 바다와

것은 그때까지 기차 구경만 했지 한 번

니에서 끄집어내었다. 칼은 칼인데 이

러다가 어느 날, 부모님을 따라 서울행

그 위를 유유히 가르며 다니는 크고 작

도 타보지 못한 아이들이 많았다. 서울

상한 모양이었다. 알고 보니 대못을 철

기차에 올랐고, 「서울」과 더불어 꼬

은 배들. 비행장 근처에 살았다면 헬리

에 친척이 있는 아이는 방학이면 기차

길 위에 올려놓아 기차가 지나가며 눌

박 30년을 살았다. 젊은 날, 서울 생활

콥터로부터 갖가지 모양과 크기에 비

를 타는 행운을 안았지만, 그렇지 않은

려진 것이었다. 어떤 아이는 동전을 올

에 지치고 곤고 해 질 때면 무작정 중

행기를 보며 살게 된다. 나는 경기도 양

아이들은 기차를 탈 기회가 쉽게 주어

려놓기도 하였다. 영웅심리 탓일까? 기

앙선 열차에 몸을 실었다. 저만치 산길

평에서 어린 시절을 지냈다. 그때부터

지지 않았던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기

차 레일 위에 귀를 대고 있다가 기차가

을 걸어가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가

매일 만난 것은 기차였다. 처음에는 시

차가 지나가면 이상한 행동(?)을 하는

가장 가까이 왔을 때 몸을 일으키는

물가물해지는 옛 정취를 떠올렸다. 가

커먼 연기를 뿜어대며 달리는 증기 기

아이들이 많았다. 소위 팔뚝질이었다.

아이가 이기는 내기도 하였다. 지금 생

끔은 통로 계단에 앉아 스쳐가는 바람

관차를 보았고 어느 때부터 인가 세련

그게 무슨 뜻인지도 모르고, 해괴망칙

각하면 위험천만한 일을 그 시절 아이

에 얼굴을 맡기며 노래를 흥얼거렸다.

된 전기 기관차가 등장했다.

한 짓을 기차가 다 지나갈 때까지 해댔

들은 천연덕스럽게 저질렀다.

오늘도 기찻길 위로 수많은 기차들이

하루에도 수십 차례 기차가 지나간

다. 아마 기차를 마음대로 타지 못하는

기찻길을 따라 걷는 것은 낭만이 있

다. 짐을 실은 기차와 사람을 태우고 달

것에 심술이 나서 그랬는지 모른다. 지

다. 그래서 영화에도 종종 연인들이 철

리는 여객차가 하루 종일 철로 위를 달

금 이 글을 읽으며 빙그레 웃는 분은

로 위를 걷는 장면이 연출 되는가 본다.

48

주간필라 SEP 11.2020-SEP 17.2020

달린다. 길 다란 기찻길처럼 인생 이야기도 끝 없이 이어지고 있다.

www.juganphila.com


대필라델피아 비상대책위원회 여름용 마스크 드라이브 스루 무료 배포 인구조사 설문지 작성법 헬프 데스크(Help Desk) 안내 장소: 매주 화요일 오후 2시- 5시 세선교회 앞 매주 금요일 오후 2시- 5시 아씨플라자 앞 (사전예약필수) 마스크문의 267-334-0877 콜센타 267-581-3430 9/15 인구조사 파이널 캠페인 일시: 9월 15일(화요일) 12시-3시 한아름 앞 Hmart Elkins Park Moore Shopping Center 7320 Old York Rd, Elkins Park, PA 19027 지참물: 신분증및 인구조사 우편물 문의: 필라인구조사 콜센타 267-581-3430 필라한인회 민원업무 각종 서류 및 민원상담 콜센타 문의: 215-827-7901 대필라한인회 사회분과위원회 미주중앙방송 문화센타 개설 안내 (www.kabcusa.com) 미주중앙방송(김종환대표) 문화강좌 개설 컴퓨터 강좌: 강사 (박중영)

www.juganphila.com

문의 267-467-1050 피아노 교실: 강사(유한나) 문의 215-380-9870 색소폰/아코디언 교실 강사 (김한규) 문의 267-237-3681 오카리나 교실 강사 (설금호) 문의 267-274-7346 시민권및생활영어강좌 강사 (강복원) 문의 215-827-7901

우리센터 원스탑 헬프데스크 운영 요일별 헬프데스크 일시 및 장소 월: 2시 ~ 4시 한인지역개발봉사센터 (6055 N 5th St., 필라델피아) 화: 2시 ~ 4시 세선교회 (1181 Lakeside Ave.,필라델피아) 금: 2시 - 4시 아씨 플라자(노스웨일즈) 토: 11시 - 1시 아씨 플라자(노스웨일즈) 토: 1시 - 3시 H마트 (챌튼햄) 우편물과 신분증 필수 지참 문의: 한인유권자연대 267-645-9654 우리센터 267-270-9466 서재필센터는 매주 목요일 인구조사 작성을 도와드립니다. 장소: 서재필재단 주차장 날짜 및 시간 : 매주 목 (9 AM - 5PM)

종료 될때까지 문의 전화: 267-407-5805

서재필복지센터 대면상담 서비스 안내 일시: 8월 13일 부터 매주 목요일 장소: 서재필센터 임시 상담 부스 (주차장 내 설치) 사전 예약 필수! 예약(215) 224-9528 서재필 의료원 진료안내 진료과목: 내과, 소아과 본인이 원하는 경우 전화로 약처방 및 원격진료 가능 문의: 215-224-2000(예약필수) 서재필센터 상담실 오픈 힘들고 외롭고 우울하신분들 상담 서비스 상담실 전화 (267) 648-7458 노인국 주최, 야채쿠폰 배부 마감: 9월 30일 대상: 2020년 12월 31일 기준 60세 이상, 가계수입 1인 $23,606 2인 가정 $6x4장 (총$24) 일년에 한 번 문의: 215-224-9528 (서재필 센터 사회복지팀) 게시판 게재 내용은 news@juganphila.com 매주 화요일 5시까지

주간필라 SEP 11.2020-SEP 17.2020

49


전·면·광·고

50

주간필라 SEP 11.2020-SEP 17.2020

www.juganphila.com


이민 정보

트럼프 비자 제한 강화, 기업들“뽑을 사람 없다”역효과 WSJ가 전했다.

미국의 ‘외국인 취업비자 발급 중단’ 조치로 미 기업들이 제때 필요한 직원

코로나 유행으로 인한 여행제한 조치

을 구하지 못해 사업에 차질을 빚고 있

로 많은 미국인이 실직 상태에도 임시

다. 이 조치는 미국인 실업률을 낮춰

직으로라도 나가 일하기보다 집에 머

경제 회복을 하기 위해 단행됐으나, 역

무는 경향도 지속되고 있다. 이민연구센터 데이비드 노스도 “비

효과를 내고 있는 것이다. 6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자 프로그램은 고용주에게 인력을 확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월 연말

장하거나 축소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

까지 외국인 노동자의 취업비자 발급

공해왔다”며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

을 중단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그

는 것이 많은 사업주에게 편리하고 효

러면서 50만개의 일자리가 코로나로

율적이다”라고 주장했다.

실직한 미국인에게 돌아갈 것이라며 “

미국 스키협회(NSAA) 위험규제업무

미국의 첫 번째 회복”이라고 강조했다.

책임자인 데이비드 버드는 “일부 스키

하지만 이 조치 때문에 미 기업들은

장에선 자구책으로 캠퍼스가 폐쇄돼

필요한 외국인 근로자를 구하지 못해

원격으로 수업을 듣는 대학생들의 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단기 근로자

격수업 일정을 고려해준다는 구인광고

를 위한 비자 H-2B, J-1비자 발급 중

까지 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업계

단으로, 특정 계절에 대규모 인력을 필

매출의 30%가 12월 10일부터 1월 7일

요로 하는 스키장, 수영장 등 업종이 극심한 인력난을 겪고 있다고 WSJ가 전했다. 기업들이 외국인 근로자 대신 미국 인 근로자를 채용하기도 어려운 상황

www.juganphila.com

이다.

구하기 어려운 것도 계절 근로를 꺼리

사이에 나오는데, 트럼프 행정부의 비

WSJ에 따르면, 미국인 근로자들은 계

는 이유가 된다. 또 최근 정부와 의회

자 금지 조치가 취소되지 않는 한 많은

절 근로가 임시직이고, 장기간 일할 수

가 실업급여를 강화했기 때문에 미국

스키 리조트들의 사업이 위태로울 것

없기 때문에 선호하지 않는다.

근로자들은 임시직을 하는 것보다 집

이라고 덧붙였다.

사업장 인근에 적당한 가격의 주택을

에 앉아서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다고

[2020.09.07 조선일보 기사 발췌]

주간필라 SEP 11.2020-SEP 17.2020

51


전·면·광·고

52

주간필라 SEP 11.2020-SEP 17.2020

www.juganphila.com


피부타입별 안성맞춤 토너 1. 코코넛 워터

고 유동성 있게 만들고 싶다면 물을 약

코코넛 워터는 건강과 피부에 있어 보

간 더 넣어도 된다.

물과 같다. 코코넛 워터는 비타민 B

5. 아몬드와 라벤더 오일

복합체와 마그네슘, 칼륨, 인 등의 미네 랄 그리고 셀레늄, 아연, 황 등의 미량

건조하고 민감한 피부타입의 경우, 약

원소가 풍부하다. 또한 아미노산, 파이

간의 물에 아몬드 오일과 라벤더 에센

토뉴트리언트, 항산화제 등도 함유하

셜 오일을 희석하여 사용하면 좋다. 이

고 있다. 코코넛 워터 토닉은 높은 황

방법으로 피부를 깨끗하게 하고 영양

과 징크 함유량으로 피지 생성을 조절

을 공급해주면서도 건조하지 않게 하

하며 주름을 방지하고 여드름을 억제

는 토닉을 만들 수 있다. 아몬드 오일에

한다. 천연 코코넛 워터를 사용할 경우

는 풍부한 비타민 E가 들어있어 항산

냉장고에 보관해야 하며 3일 이내에 사

화 효과와 영양 공급이 뛰어나다.

용해야 한다. 어서 사용할 수도 있다.

2. 해수 해수는 높은 항균 및 해독성을 가지

기는 것을 방지한다. 항산화제, 비타민, 철분, 칼슘 성분이 풍부하며 좋은 향

3. 로즈마리 토닉

이 난다.

6. 장미수 장미수(로즈 워터) 재생 및 활력을 주 는 특성으로 매우 유명한 토닉으로 민

고 있어 지성피부 및 여드름이 쉽게 생

이 토닉은 밝고 어려 보이는 피부를

기는 피부에 가장 적합한 토닉이다. 실

유지하길 원하는 사람들이 고대에서

제로 발랐을 때, 따끔거리는 느낌을 받

부터 사용한 미용 요법이다. 로즈마리

레몬즙과 알로에 베라겔의 조합은 가

향이 나는 이 페이셜 토닉은 잡티를 정

을 수 있다. 피부가 너무 건조해 지지

에는 혈액 순환을 활성화하는 효능이

장 깨끗하며 수렴성의 페이셜 토너 중

돈하고 피부에 탄력을 주며 주름을 예

않도록 항상 동일한 양의 천연수를 섞

있어 피부를 탄력있고 탄탄하게 유지

하나를 만든다. 이 토닉은 피부를 깨끗

방한다.

어서 사용한다. 기름지지 않으면서 피

시켜 준다. 추가로 아스트린젠트가 모

하게 하고 소독하여 염증을 줄여주며

부의 수분공급을 돕는 다른 토닉과 섞

공을 닫아주며 표정에 의해 주름이 생

피부에 광채를 선사한다. 좀 더 부드럽

www.juganphila.com

감한 피부 및 조기 노화 피부에 대한

4. 레몬과 알로에

최고의 선택지이다. 여성스러운 좋은

[2020.07.15. 건강을 위한 발걸음 기 사발췌]

주간필라 SEP 11.2020-SEP 17.2020

53


전·면·광·고

54

주간필라 SEP 11.2020-SEP 17.2020

www.juganphila.com


인디언 인종 청소 미국 인디언 전쟁과 인종말살 정책은 이번 칼럼으로 마치고자 한다. 분명한 것은 수백년 동안 이어져온 유럽 각국

째 말살시킨 <인디언 보호구역>에 기독

<조지 워싱턴의 인디언 말살 명령:

걸어서 강제 이동 시킴. 이동 중에 죽은

교 선교활동을 보내는 무지하고도 잔인

1775~1783년>, 이로쿼이 연맹과 뉴잉

자에 대한 애도로 <어메이징 그레이스

한 일체 행위를 중지해야 한다. 적어도

글랜드 전역의 모든 인디언들을 말살하

> 찬송가를 부르게 함. 체로키 족은 이

역지사지로 일본 식민지였던 한국인이

라는 명령 하달>

눈물의 길에서 약 8천명이 굶주림과 병

라면 말이다. 연도별 <미국 인디언 침략 전쟁사>를 간략히 집어보자.

<인디언 이주법: 1830년> - 토마스 제

으로 사망한 것으로 집계됨.

퍼슨이 제창, 미국 7대 대통령 앤드류

<인디언 보호구역>: 물 한 방울의 우물

잭슨이 서명하여 효력이 발생한 인디언

도 만들 수 없고, 자체 농사나 일체 경

간 식민지전쟁으로 인해, 세계 각국의

전쟁 지역은 미국 동부에서 중부, 서

강제 이주법. - “인디언을 백인이 없는

작, 생산이 금지된 사막의 불모지임. 인

원주민들은 80%가 세균에 의해 죽고,

부로 이어지고, 영국과 인디언, 영국

서부 인디언 준주(현 오클라호마)로 강

디언 자체 문화와 자립 능력을 말살하

20%는 총과 대포의 신종 무기 앞에 무

과 프랑스, 스페인과의 식민지 전쟁에

제 이주시키고, 연방정부가 지정 신탁

고, 인디언 아동들은 백인 가정에 강제

참히 살해 당했다.

서 인디언 부족들을 동맹으로 끌어들

한 <보호구역(Reservation)>에서만 살

입양시키고, 집에서 수백마일 떨어진 기

전쟁의 목적에 정당성과 정의를 부여

여 부족간 전쟁으로 확산됨. – <제임

게 하고, 백인 사회체제를 확립하고, 백

독교 기숙 학교에 10년 이상 강제 입교

할 수는 없지만, 원주민들 입장에서는

스타운 학살: 1622년3월22일>-백인

인사회에 강제 동화시키는 인종청소 정

시켜 백인 기독교 문화를 세뇌시킴. 인

유럽 백인들의 욕망과 탐욕에 의한 <침

이 평화 협약을 어기자, 버지니아 식

책임. 이 법에 따르지 않으면 인디언 부

디언 보호구역내 카지노를 만들어서 성

략전쟁>이자 <약탈전쟁>이었다. 또한

민지 공격 347명 사망, - <피쿼드 전

족은 멸족된다.”

인 남자들은 종업원으로 근근히 생활

기독교의 선민 의식과 이원론적 이분법

쟁:1636~1638>, -<필립왕 전쟁: 1675

<눈물의 길> : 1830년에서 1850년

케 하고, 알코올 중독자, 마약 중독자로

사고방식으로 <서로 사랑하라>는 기독

년>, -<윌리엄왕 전쟁:1689~1702년,

까지 치카소 족, 촉토 족, 머스코지 족,

전락시킴. 1970년대는 인디언 가임 여

교 근본 교리와는 정반대 되는 <인디언

영국과 프랑스 미국 식민지 최초전쟁

크릭 족, 세미놀 족, 체로키 족, 그리고

성 40% 이상을 강제적 불임 수술을 받

인종말살> 정책을 강행했다는 점이다.

>, <앤여왕 전쟁: 1702~1713년>, -<

아프리카 흑인 자유민과 노예들을 미

게 하여 인디언 인종말살 정책을 획책

우리 세대는 미국 서부 영화를 많이

터스카로나 전쟁: 1711~1715년>, - <

시시피강 서쪽 지역으로 강제 이주 시

함. 이 당시 2십만명에 불과했던 인디언

보고 자란 세대다. <작은 거인>과 <늑

야마시 전쟁: 1715~1717년>, - <치카

킴. 1829년 조지아주 금광이 최초 발견

숫자는 자구 노력으로 2020년 2백만명

대와 춤을>이라는 영화 이전의 모든 영

소 전쟁: 1720~1760년>, - <프렌치

된 후 서부의 골드 러시 역사가 만들어

으로 늘어남.

화에 나오는 인디언들은 선한 백인들에

인디언 전쟁: 1754~1763년>, - <폰티

짐. - <촉토 족 눈물의 길>: 1831년에

<미국 정부의 사죄>: 훗날 2004년 공

맞서는 잔인하고 야만적인 악마들로 구

악 전쟁: 1763~1766년>, - <틴모어 전

이주 시작, 1833년까지 1만7천명 촉토

화당 캔자스주 상원의원이 ‘인디언 부

성된다. 백인 침략자들의 자기 변명이

쟁: 1773~1774년>, <미국 독립 전쟁:

족은 오클라호마로 이주. 이중 6천명이

족에 대한 미국정부의 잘못된 정책”에

고 기만이다. 특히 미국 백인들은 인디

1775~1783, 영국과 미국 동부 13개주

<눈물의 길>에서 얼어서 죽고 굶어서

대해 “미국을 위해 원주민에게 사죄

언들에게 회개하고, 용서를 구하고, 진

식민지 사이의 전쟁, - 1776년 7월4일

죽음. 하루 음식 배급은 삶은 옥수수

한다”라는 공동 결의안 발의하였으나

정한 자유를 보장해야 한다. 노예로 끌

<미합중국 독립선언>, 그 이후 <미시시

한줌, 순무 한 뿌리, 끊인 물이 전부였

2009년에야 상하원 통과, 2009년 12

려 온 흑인들에 대한 반성과 용서도 마

피강 동부 전쟁: 1775~1842년>, - <미

음. - <체로키 족의 눈물의 길>: 1838년

월 버럭 오바마 대통령이 결의안에 서

찬가지다. 미국의 <인종차별> 흑역사를

시시피강 서부 전쟁: 1823~1890년), -

17,000명 체로키 족과 2천명의 흑인 노

명, 2010년 5월20일 미국정부의 인디언

미국 교육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한, 미

<운디드 니(Wounded Knee) 대학살:

예들은 그들이 살던 집에서 끌려 나와

부족에게 공식 사과함. 이 정도로 정산

국은 결단코 <인권>에 대해 세계 어느

1890년12월, <상처 입은 무릅>이라는

집결지에 수용됨. 이때 사망자는 대부

될까? <용서받지 못할 자>, <서로 사랑

나라에게도 말할 자격이 없다. <정의가

성지에서 <영혼의 춤>의식 거행, 1시간

분 이질 등 질병으로 사망함. 그후 8월

하지 않은 자>, 최후의 심판 날 그분은

없는 자유>는 자유가 아니다. 더구나 인

동안 총 난사로 300명 이상의 인디언

28일, 1천명씩 13개 그룹으로 나뉘어져

누구를 심판할까? 미국의 기독교 역사

디언 문화와 언어, 정체성 마저 송두리

살육>, 인디언 전쟁 사실상 종결.

1,900km 떨어진 인디언 보호구역으로

는 다시 쓰여져야 한다.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SEP 11.2020-SEP 17.2020

55


전·면·광·고

56

주간필라 SEP 11.2020-SEP 17.2020

www.juganphila.com


8월 중순 기준 주택담보대출 신청 돌연 감소...왜? 주택담보대출 금리 반등 여파로 전주 대비 신청 줄어 그러나 최근 다시 금리 하락...주택시장 여전히 호조 는 대출자가 줄어들고 있는 모습이다.

미국의 기록적인 저금리 기조가 8월

주택 구입을 위한 주택담보대출 신청

중순 현재, 상승세로 바뀌면서 주택담

은 한 주 동안 1% 증가에 그쳤지만 1

보대출 신청 수요가 줄었다. 미국 주택담보대출은행협회(MBA)의

년 전과 비교하면 27%나 급증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금리 인상으로 주택담

로써 연간 3개월 연속 대출신청은 증가

보대출 신청 건수가 전주 대비 3.3% 감

세를 기록했다. 주택에 대한 수요는 계속 증가하고 있

소(계절조정치 기준)했다고 CNBC가

는 가운데, 극심한 공급부족으로 억제

보도했다. 기본 대출금액(51만400달러 이하)

되고 있는 상황이다. 주택 건설업자들

기준, 30년 만기 고정금리 주택담보대

은 건축을 늘리고 있으며, 새로 지은 주

출의 평균금리는 3.06%에서 오히려

택에 대한 담보대출 신청은 계속 증가

3.13%로 급상승했다. 주택매매 20%

하고 있다.

계약금 지불조건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조엘 칸은 "주택시장은 현재 경기회

대출수수료를 포함한 비용도 0.33에서

복 상태로 여전히 밝은 상황이다. 이러

0.36으로 올랐다.

렸다"고 말했다.

전보다 100% 이상 늘어난 상태다.

한 결과는 지난 7월 주택건축지수와 건

조엘 칸 MBA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금리 반등으로 한 주간 재융자 수요

두드러진 점은 금리가 1년 전 수준 대

수가 높게 나타난 것처럼, 주택 구입에

재무부의 대규모 국채매각뿐만 아니

도 5% 감소했지만 1년 전보다는 38%

비 격차를 줄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달

대한 강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주

라, 소매판매에 대해 지난주 보고된 긍

증가한 수준이다. 그러나 올해 연간 건

에는 작년 대비 연간 1% 포인트 차이

택 공급이 더욱 증가할 수 있음을 시사

정적인 경제 데이터가 주택담보대출 금

수는 상승세에서 감소세로 변하고 있

를 보였지만 현재는 0.77% 포인트로

한다"고 이 매체에 설명했다.

리를 2주 만에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

다. 아직도 지난달 재융자건수는 1년

좁혀지면서 재융자 혜택을 받을 수 있

www.juganphila.com

[2020.08.26초이스경제 기사 발췌]

주간필라 SEP 11.2020-SEP 17.2020

57


전·면·광·고

58

주간필라 SEP 11.2020-SEP 17.2020

www.juganphila.com


삶과 생각

"세 자녀에게 1천만 달러씩 주고, 나머지는 기부"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 (William H. Gates, III, 1955.10.28.~) 소년 게이츠, 반 편성 프로그램 부탁 받

왔고, 그 과정에서 그는 세계 최대의 부

고 여학생이 자기 반 대다수가 되게 만

자 반열에 올랐다. 그는 미국 자본주의

들어

의 최선, 최악의 측면을 동시에 보여 주

빌 게이츠의 가정환경은 유복했다. 아

는 살아 있는 상징으로 간주되기도 한

버지는 변호사, 어머니는 금융기업과

다(Jones, 2003). 또한 그는 강연이나

비영리 단체의 이사였다. 초등학교 시

저서를 통해 컴퓨터와 IT 산업 전반에

절 게이츠는 못 말리는 독서광이었다.

대한 견해를 밝히는 등 실제로 미국과

13살 때는 졸업생의 4분의 1 이상이

세계 IT 산업의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아이비리그에 진학하는 시애틀의 사립

"제가 물러나는 건 다른 사람들에게

학교 레이크사이드스쿨에 진학했다.게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 기회가 될 겁

이츠는 컴퓨터 프로그래밍에 푹 빠져

니다. "

들었다. 그의 첫 프로그램은 컴퓨터를

2008년 6월 27일, 빌 게이츠는 33년

상대로 할 수 있는 간단한 게임이었다.

간 이끌어오던 마이크로소프트를 떠

학교의 반 편성 프로그램을 부탁 받아

났다.

만들기도 했고(여학생이 자기 반의 대

“큰 변화가 일어나는데도 이를 놓치

마이크로소프트사 설립

다수를 차지하도록 만들었다.), 친구

에 진학해 있던 폴 앨런과 함께 인텔

들과 함께 인포메이션 사이언스사 급

8008 프로세서에 기반을 둔 교통량데

빌 게이츠가 폴 앨런(Paul Allen)과

입하지 않을 경우입니다. 이게 가장 위

여 관리 프로그램을 만들어주고 컴퓨

이터 분석 프로그램을 만들어 돈을 벌

함께 1975년에 설립한 마이크로소프

험합니다. 그런 일이 여러 번 있었지만

터 사용 시간과 프로그램 로열티를 받

기도 했으니, 창업은 그의 운명이었다

트(Microsoft, MS)는 2000년대 초반

비교적 괜찮았어요. 하지만 그런 일이

아냈다. 고교생 게이츠는 워싱턴주립대

고 할까.

까지 IT 및 소프트웨어 업계를 이끌어

일어나는 횟수를 줄여야겠지요. 저는

는 경우가 있지요. 탁월한 사람들을 투

세무, 회계 서비스 윤명희 회계사를 만나면 클래스가 달라집니다

윤명희 공인회계사

MYOUNG H. YUN, CPA

상/담/업/무 ▲법인(LLC,

INC) 및 개인사업자 설립대행 ▲세무조정 및 조세 불복 관련 서비스 ▲세무감사

대행 / Payroll 서비스

▲사업체

회계장부 정리대행 ▲재무제표 작성 대행 (Financial Statement)

T. 215.647.2002 C. 267.539.7827 921 N Bethlehem Pike Bldg. A #202 Spring House, PA 19477

www.juganphila.com

Leeyuncpa@gmail.com

주간필라 SEP 11.2020-SEP 17.2020

59


삶과 생각

사람들이 MS를 깎아 내리는 걸 좋아

정확히 말하면 2000년에 설립한 빌앤

러를 기부했고, 게이츠 부부는 360억

가능한 많은 일을 하기 위해서“다. 게

합니다. 맞습니다, 우리는 실수를 했고

멜린다 게이츠 재단(Bill & Melinda

달러를 기부했다. 빌앤멜린다 게이츠

이츠 부부는 세 자녀에게 1천만 달러

실수했다는 것을 알고 있어요. 하지만

Gates Foundation)을 통해 기부 사업

재단은 버핏, 빌 게이츠, 멜린다 게이

를 물려주고 나머지는 모두 기부할 계

우리는 그것에서 배웠고 우리의 많은

을 펼치는 것이다. 공공 도서관 고속통

츠 세 사람 가운데 마지막 사람이 죽

획임을 밝혔다.

업적은 바로 그 결과입니다. 중요한 것

신망 개선 7백만 달러, 대학생 장학금

는 시점부터 50년 이내에 재단 활동을

은 규모 확대가 아니라 더 민첩해지는

5억 달러, 중국의 결핵 퇴치 3천300만

종료할 계획이다. 이유는 ‘최대한 빨리,

것입니다.

달러, 소아마비 퇴치 3억5500만 달러,

회사 규모가 곧 두 배가 될 것으로 생

빈곤층을 위한 모바일 금융서비스 사

각하지는 않습니다만, 여러분도 알다

업 1억2500만 달러, 결핵 백신 개발 연

시피 내 예측은 여러 번 틀린 적이 있

구 8,300만 달러, 말라리아 백신 개발

지요. 저의 부재는 다른 사람들이 두

연구 1억7천만 달러, 어린이 치료약품

각을 나타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

연구비 970만 달러, 빈민 지역 교육환

습니다. 저는 이제 물러나야 하며, 뭔

경 개선 18억5000만 달러, 저소득층

가 새로운 일이 나타날 수 있도록 해

장학 사업 16억 달러 등 세계 최대의

야 합니다.”

기부자로 활동하고 있는 것이다.

[네이버 인물세계사, 네이버 지식백과 ‘윌리엄 게이츠’ 기사발췌]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인물’ 수위를

재산 1천억 달러 넘은 게이츠 "세 자녀

다투던 버핏과 게이츠는 이제 ‘세계에

에게 1천만 달러씩 주고, 나머지는 기

서 기부를 가장 많이 하는 인물’ 수위

부"

를 놓고 다투는 중이다.

게이츠의 제2의 인생은 돈을 쓰는 것,

60

주간필라 SEP 11.2020-SEP 17.2020

버핏은 2008년까지 406억5500만 달

www.juganphila.com


자동차 & 테크놀로지 에서는 사람이 하는 일의 47%를 AI가 대체할 것으

인공지능 AI, 어디까지 왔을까? (3)

로 예상했다. AI 기술 발달로 실직이 예상되는 직종 에 대한 걱정이 현실로 다가왔다. 반면 창의성과 감수성이 요구되는 직업이나 배관공, 수리공 등 몸을 움직이더라도 복잡한 기술이 필요한 직업은 AI가 대체할 가능성이 적다. 또 AI와 협업해 업무 생산성을 높임으로써 노동의 가치가 상승하는 기존 직무도 있다. 사람의 생명을 좌우하는 의료 분 야는 인간 의사와 AI 의사가 협진하고 AI 변호사, AI 판사, AI 교사 등을 통해 AI와 사람이 협력하는 형태 로 높은 생산성을 기대할 수 있다. 물론 AI가 발달할 수록 새로운 디지털 직종이 생겨날 것이다.

지능 혁명에 대비하라! 인간과 상생할 AI 빌 게이츠는 로봇의 지능이 인간의 지능을 뛰어넘 어 인류를 조종하고 통제할 수 있다고 걱정했다. 테 슬라 CEO 일론 머스크도 섣부른 AI 연구는 악마를 부르는 것일 수 있다고 했다.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교수는 “컴퓨터가 인류와 같은 목적을 갖도록 해야 지, 그렇지 않으면 AI가 인류의 멸망을 초래할 수 있 다”라고 경고했다. 이미 인간의 진화보다 AI 진화 속 도가 빠르다. 전기가 보편화되기 이전인 1900년대 사 람들은 전기가 보급된 이후의 세계를 상상하지 못했

인공지능 실업론, 현실이 될까

자리가 만들어질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AI 확산으

다. 아직 가까운 미래에 초지능 AI가 출현함으로써

콜센터 산업은 AI가 도입될 경우 가장 직격탄을 맞

로 가장 먼저 타격을 받을 직무는 정형화되고 반복

인간에게 어떤 영향을 줄지 정확히 알지 못한다. 미

을 직종이다. 직원 없이 운영되는 편의점은 이미 등장

적이며 정교함이 떨어지는 직무다. 사람과 소통하는

래를 대비한다면 연구자들은 어떤 AI를 개발하든 인

했고, 버거킹이나 맥도날드는 셀프 주문이 가능한 키

일이 적은 공장, 창고, 사업장을 시작으로 콜센터 상

간과 상생할 개발 기준을 정해야 할 것이다. 단기적으

오스크를 도입해 점원이 사라지고 있다. ‘인공지능 실

담원, 텔레마케터, 보험설계사까지 AI로 대체되고 있

로는 AI 도입으로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는 분야가

업론’은 미래가 아닌 지금의 이슈다.

다. 번역가, 증권중개사, 투자매니저, 변호사, 의사, 공

무엇인지, 또 사라지는 일자리를 어떻게 대체할 수 있

인회계사, 기자 등 전문직과 지식 노동 종사자도 AI

을지를 먼저 고민해야 한다. –끝-

1980년대 자동화로 공장의 제조 부문이 줄었고, 1990년대 IT 혁명으로 경리와 인사 분야가 쇠퇴했

로 대체될 수 있다.

[2020.5.18 IBK 투자증권 새로운 생각. 글 지석규(

다. 대신 시스템 개발과 인터넷 서비스 분야라는 새

여러 미래 보고서에서 자동화와 AI로 현재 직업의

한국디자인사이언스연구소 센터장, <인공지능의 역

로운 업종이 생겨 새로운 고용이 창출됐다. AI가 서

절반이 사라질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2013년 옥

습>저자) 기사 발췌, 2017.10.10 Ohfun discuss 기사

비스 산업을 대체하기 어렵고, 여러 산업 분야에 일

스퍼드 대학교가 발표한 연구 보고서 ‘고용의 미래’

발췌]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SEP 11.2020-SEP 17.2020

61


전·면·광·고

62

주간필라 SEP 11.2020-SEP 17.2020

www.juganphila.com


전·면·광·고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SEP 11.2020-SEP 17.2020

63


전·면·광·고

64

주간필라 SEP 11.2020-SEP 17.2020

www.juganphila.com


전·면·광·고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SEP 11.2020-SEP 17.2020

65


전·면·광·고

시세이도 가을프로모션

$75 Gift Set

이상구매시 증정

9/12~9/26

한고객에1기프트/수량 한정되어있으니서두르세요

롯데화장품 66

주간필라 SEP 11.2020-SEP 17.2020

T. 215-635-8880

첼튼햄 Hmart 1층 www.juganphila.com


국제 뉴스

혼돈의 코로나 백신 개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인 및 공급을 장담하면서 과학적 근거

19) 백신 개발이 최종 문턱을 넘지 못

가 아닌 정치 논리가 백신의 가치를 변

하고 좌초될 위기에 놓였다. 선두그룹

질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 실제 이

제약사의 임상시험 참가자에게서 원인

날 화이자와 코로나19 백신을 공동 개

불명의 질병이 발생하면서 부작용 가

발하는 바이오앤테크의 우구르 자힌

능성이 불거진 것이다. 지난달 11일 러

최고경영자(CEO)는 미 CNN방송 인

시아 정부가 임상 전 백신을 세계 최초

터뷰에서 “내달 중순까지 규제 승인을

로 승인한 후 개발 속도 경쟁이 가열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는 폭탄

된 터라 ‘안전성 논란’은 더욱 커질 것

발언을 해 조기 승인 우려를 한층 부채

으로 보인다.

질했다. WHO는 3상 임상에는 상당한

영국 BBC방송은 8일(현지시간) 자국

시간이 필요한 만큼 적어도 내년 2,3분

제약업체 아스트라제네카가 최종 임상

기는 돼야 백신 상용화와 접종이 가능

단계인 3상시험 참가자 중 한 명에게서

하다고 점치고 있다.

이유가 밝혀지지 않은 질환이 발견돼

비난 여론이 높아지자 제약사들은 ‘

전 세계에서 진행 중인 모든 시험을 잠

개발 윤리’ 준수를 공언하는 등 신뢰

정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회복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아스트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후보는 초기 실

서 3상 임상을 진행 중이다. 아스트라

국 시험 대상자로 척추에 영향을 미치

제네카와 바이오앤테크, 화이자, 모더

험 데이터에서 승인 가능성이 높게 평

제네카 측은 “자체 3상시험 표준 검토

는 ‘염증성 증후군’을 앓고 있는 것으

나, 사노피 등 백신 개발 업체 9곳은

가돼 영국과 미국, 호주 등 여러 정부와

과정에 따른 일반적 조치”라면서 “설명

로 알려졌다.

이날 “어떤 코로나19 백신도 조기 승

공급 계약을 벌써 마칠 정도로 기대가

할 수 없는 질병이 발생하면 실험용 백

여기에 11월 미 대선을 앞두고 불붙

인을 받지 않겠다”고 공개적으로 입

컸다. 업체는 영국 옥스퍼드대와 함께

신이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키지 않도

은 ‘백신 정치화’ 공방도 코로나19 백신

을 모았다. 과연 이미 등돌린 사람들

공동 개발한 백신 후보를 놓고 현재 영

록 시험을 멈추고 있다”고 밝혔다. 뉴

의 공신력을 갉아먹고 있다. 도널드 트

의 신뢰를 얻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국 미국 브라질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욕타임스에 따르면 해당 참가자는 영

럼프 미 대통령이 대선 전까지 백신 승

[2020.09.09 한국일보 기사발췌]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SEP 11.2020-SEP 17.2020

67


전·면·광·고

68

주간필라 SEP 11.2020-SEP 17.2020

www.juganphila.com


전·면·광·고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SEP 11.2020-SEP 17.2020

69


전·면·광·고

70

주간필라 SEP 11.2020-SEP 17.2020

www.juganphila.com


전·면·광·고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SEP 11.2020-SEP 17.2020

71


전·면·광·고

72

주간필라 SEP 11.2020-SEP 17.2020

www.juganphila.com


전·면·광·고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SEP 11.2020-SEP 17.2020

73


전·면·광·고

74

주간필라 SEP 11.2020-SEP 17.2020

www.juganphila.com


전·면·광·고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SEP 11.2020-SEP 17.2020

75


전·면·광·고

76

주간필라 SEP 11.2020-SEP 17.2020

www.juganphila.com


전·면·광·고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SEP 11.2020-SEP 17.2020

77


동물 소식

할머니는 왜 애니를 보내야 했을까?

기라는 사실을 알게됐다. 하루빨리 입

에 애니의 가족을 찾는 글을 올렸고,

원해 집중 치료를 받아야 했는데, 그마

놀랍게도 사연은 빠르게 퍼졌다. 그 결

저도 회복이 될지는 병원도 확신하지

과, 글을 올리고 이틀 만인 25일, 애니

못했다.

의 입양을 희망하는 사람이 나타났다.

아모는 미래가 확실하지 않은 상황 속

내 개를 마지막 순간까지 지켜주는 것

애니의 거처를 결정해야 했다. 애니를

은 당연하다. 아모는 비록 애니의 끝을

지난 23일(현지 시간) 대만 타이베이

려견 애니와 함께 산책하다 동물병원

맡길 지인이나 다른 가족도 없었고, 최

함께 하진 못하겠지만 좋은 가족을 찾

시 한 동물병원의 SNS에는 슬픈 사연

에 자주 들려 간식을 사곤 했다. 아모

악의 경우 애니는 보호소로 들어갈 수

아주며 최선을 다했다. 아모와 애니의

이 올라왔다. 곧 혼자 남을 개 '애니(5

가 애니를 자식같이 아꼈고, 애니도 보

도 있었다. 아모는 결국 고민 끝에 애니

인연은 여기서 끝이지만, 마음 속으로

세)'의 새로운 가족을 찾는다는 내용이

호자를 유독 잘 따라 병원 직원들 사이

의 새 가족을 자신의 손으로 직접 찾

는 서로를 평생 잊지 못할 것이다.

었다. 애니는 원래 '아모'라는 이름의 할

에서 할머니와 개는 유명인사였다.

아주기로 했다. 다행히 평소 아모를 지

머니와 살던 반려견이었다. 아모는 반

78

주간필라 SEP 11.2020-SEP 17.2020

그러던 중 아모는 자신이 간경화 말

켜보던 동물병원 직원들이 도와 SNS

[네이버 동물공감 2020.09.01 기사 발췌]

www.juganphila.com


전·면·광·고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SEP 11.2020-SEP 17.2020

79


교육 정보

기업이 직접 개입하는 스위스의 직업교육 (1) 은 교과를 가르치지만 기초과정 중심 으로 진도를 더 느리게 나가면서 가르 친다. 대신 지역 기업체에서 직업체험 이나 인턴과정을 하며 진로를 탐색한 다. 학생들은 세쿤다슐레 졸업 자격을 요구하는 학교로 진학할 생각이 아니 라면 레알슐레를 택한다. 오베슐레는 학습이 부진한 학생들을 위한 과정이 다. 소수 학급이나 경우에 따라서는 일대 일 교육을 받는다. 각 과정의 선택은 학생의 성적과 학 생·학부모 면담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그러나 스위스는 학생의 성적이 큰 비 중을 차지하는 독일과는 달리 학부모 면담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교사는 학 생·학부모의 면담과 서신 등을 통해 최 대한 희망 하는 과정에 진학할 수 있도 Gymnasium)으로도 불린다.

스위스에서는 의무교육에 해당하는

칸톤의 경우 폴크슐레(Volksschule)로

초·중학교 단계의 진로·직업교육은 공

불리며, 다시 초등과정인 프리마슐레

김나지움에 진학하지 않는 학생들

식적인 ‘직업교육’ 체제에 포함되지는

(Primarschule)와 중학교 과정인 오베

은 같은 학교 안에 있는 세쿤다슐레

않지만, 학생들은 고교에서 본격적인

스투펜슐레(Oberstufenschule)로 나

(Sekundarschule),

레알슐레(Real-

중학교 졸업 후에 고교 단계의 직업교

전문기술 교육을 받기 전인 중학교 때

뉜다. 한 학교 안에 이 초등학교와 중학

schule), 오베슐레(Oberschule) 세 가

육 프로그램을 이수할 준비가 안 된 학

부터 진로를 선택해 직업교육을 준비

교 과정이 다 있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지 과정 중 하나를 택하게 된다. 세쿤

생들을 위한 가교학년제도 두고 있다.

초등학교 과정을 마치면 학생들은 진

다슐레는 가장 어려운 과정으로 교과

이 기간 동안 학생들은 본격적인 직업

스위스 학제는 주(州)에 해당하는 각

로를 정하는데, 일부는 바로 인문계고

내용을 심화과정까지 가르친다. 이 과

교육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도제식 기술

칸톤(Canton)마다 차이가 있지만 초·

교에 해당하는 김나지움(Gymnasi-

정을 졸업한 학생들은 단기김나지움이

훈련을 받을 수 있다.

중학교와 고등학교로 구분된 큰 틀의

um)으로 진학한다. 이 과정은 중학교

나 세쿤다슐레 졸업자에게만 입학자격

체제는 대체로 유사하다.

졸업 후 진학하는 김나지움 과정에 비

을 주는 직업학교로 진학한다.

하게 된다.

의무교육기관인 초·중학교는 취리히

80

주간필라 SEP 11.2020-SEP 17.2020

해 2년이 길어 장기김나지움(Langzeit

‘실과학교’로 번역되는 레알슐레는 같

록 배려한다. 과정이 결정된 후에도 변경이 자유로 워 학생들의 이동도 잦다.

[한국 교육 개발원 세계의 교육 기사 발췌] <다음주에 계속>

www.juganphila.com


전·면·광·고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SEP 11.2020-SEP 17.2020

81


교육 정보 과 의견을 논리정연하게 작성해 보낸 다. 일반적으로 1~2주 안에는 그 답을 받을 수 있으며 답이 오지 않을 경우 는 학교에 직접 연락해 언제쯤 그 답을 받을 수 있는지를 확인해 보아야 한다.

질문2) 구체적으로 이의제기(Appeal) 에는 어떤 내용이 들어가야 하나요? 첫째, 새로운 자료를 제시한다. 예를 들어 부모가 직장을 잃었거나 월급이 줄어든 경우, 부모나 배우자가 사망, 이 혼, 별거했거나 본인이 중병에 걸렸을 경우, 보너스나 학비를 위해 주식을 판 일시적인 수입이 소득에 반영된 경우, 부모가 은퇴연금을 한꺼번에 받아 소 득이 갑자기 늘어난 경우, 차압이나 파 산등으로 가계 부채가 줄어 서류상의 소득이 있는 경우, 장애인인 학생에게 추가 경비가 들어 갈 경우 등에 해당 하는 구체적인 자료나 내용을 제시한 다. 또한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인하여 현재 경제적 상황이 많이 달라진 경우 도 학교에 알릴 필요가 있다. 둘째, 새로운 자료를 제시할 것이 없 으면 FAO에게 학비보조가 왜 적게 나 왔는지 검토해 달라고 요구한다. 예를 들어 해당 대학의 재정보조의 평균에 비해 본인의 재정보조가 적게 책정된 것 같다는 조심스런 의견을 제시하며 현재 부모의 소득이나 재산 가지고는 학비를 내기가 힘들다고 말하고 FAO 의 전문적 판단을 요구한다. 또한, 해당 대학과 비슷한 수준의 대학에 동시에 합격했을 경우에 다른 대학의 재정보

야 하나요?

5월~6월이면 거의 다 나왔었던 재

균치보다 적게 나왔거나 재정보조금

정보조내역서(Financial Aid Award

금액은 정상적으로 나왔으나 장학금

학자금 재정보조에 대한 Appeal을

경쟁하는 다른 대학이 제시한 더 좋은

Letter)가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인

(Grant & Scholarship)보다는 학생이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조건의 학비 보조 패키지를 보여주면

하여 많이 늦어져서 2020~2021학년

나 부모님이 받아야 할 Loans의 비중

충분한 근거와 해당 대학의 재정보조

설득력을 높일 수 있다.

도 재정보조 내역서가7월중순부터 나

이 현저히 높게 나왔을 때는 이의제기

가 얼마나 더 필요한지를 밝히는 것이

이의제기(Appeal)을 통해 3,000달러

오기 시작 했으며 아직까지 나오지 않

(Appeal)를 해보아야 한다. 또한 최근

다. 이를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해당 대

에서 수 천 달러까지 더 보조를 받을

은 학교들도 있다. 대학측으로부터 학

코로나19 여파로 학생이 가정에서 부

학이 최근 재정보조를 평균적으로 얼

수 있다면 한 번 쯤 해볼 만 하다. 한 가

자금 재정보조내역서를 받아 보게 되

담해야 하는 학비가 큰 부담이 된 상황

마나 해주고 있는지와 재정보조 내역

지 명심할 일은 Appeal을 했다고 대학

면, 학교에서 공시한 만큼의 재정보조

이라면 한번쯤 대학에 이를 알릴 필요

중 장학금과 학생이나 부모님에게 제

측으로부터 모두 받아주는 것은 아니

를 받은 경우라면 다행이지만, 재정보

가 있다. 특히 재정보조 신청을 할 당시

공하는 연방정부의 Loans은 어느 정

라는 것이다. Appeal이 성공하기 위해

조내역서를 꼼꼼하게 분석해 보고 보

와 지금 학교에 학비를 내야 할 시점에

도가 되는지를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

서는 무엇보다 대학의 FAO가 전문적

조 액수가 미심쩍은 경우 재정 보조 금

서 코로나19 여파로 인하여 경제적으

다. 또한 학생이 제시하고자 하는 분명

판단을 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뚜

액만 가지고 대학 등록이 어려운 경우

로 현저히 달라진 상황이 있다면 반드

한 근거의 자료를 준비해 둔다. 이의 준

렷한 이유와 근거를 제시하는 것이다.

에는 대학측에 재정보조내역서에 관련

시 어필을 해야 한다. 다시말해 학비보

비가 끝났다면 대학마다 어필 양식이

그리고 어떤 권리를 주장하듯 한 톤으

된 이의제기(Appeal)를 해 볼 필요가

조에 대한 편지를 받았을 때 그 편지가

있으므로 해당 대학의 어필 절차를 리

로 쓰는 것이 아니고 그렇다고 구걸하

있다. 이 내역서를 제대로 잘 파악하는

그 대학의 ‘최후 통첩’이라고 생각할 필

서치 해보아서 필요한 양식을 다운 받

는 듯한 비굴한 태도도 아니고, 학비를

것이 매우 중요하다.

요는 없다는 것이다.

는다. 혹은 대학의 학비보조 담당 직원

afford할 수 없다는 사실에 근거해 겸

(Financial Aid Officer -FAO)에게 소

손한 태도로 써야 한다.

분석해 본 결과 재정보조금 전체의 금액이 해당 대학의 평균 재정보조 평

82

주간필라 SEP 11.2020-SEP 17.2020

질문1) 이의제기(Appeal)는 어떻게 해

정의 양식을 갖춘 편지로 자신의 생각

조 내역서를 활용할 수도 있다. 치열이

[TopEdupia학자금 기사 발췌] www.juganphila.com


전·면·광·고

www.golearningcenter.com

수 시 등 록 가 능

Fall/ Winter/ Spring P

R

O

G

R

A

M

2020년 9월 3일~2021년 5월 30일 SAT Class/Full Test Class (9/4/2020~5/29/2021 매주 금/토요일) 2020년 9월3일~11월29일(12주) Winter 2020년 12월1일~2021년3월6일(12주) Spring 2021년 3월8일~5월29일(12주) Fall

1) SAT Class는 새로운 시스템 ( 온라인과 테스트 페이퍼 시험 동시 실행도 가능) Math

Mr. Chi (GO Learning Director)

267-945-6554 info@golearningcenter.com

English Mr. Glen현직경력과 SAT경력이 많은 전문강사(15년) 2) 모든 Class가 소규모의 정예인원으로 더운 효과적인 교육을 제공, Day도 선택 가능 3) 상담은 언제나 할 수 있고, 수시등록도 가능함. (전화, 방문, 이메일등 무료로상담)

1515 Dekalb Pike Suite 101, Blue Bell, PA 19422

*모든과목 온라인수업이나, 사정에따라대면수업도병행할수있습니다(E.S/M.S/H.S )

M

T

W

T

Enrichment Class(E.S/M.S)

English /Math Class (M.S/H.S)

Enrichment Class(E.S/M.S)

English /Math Class (M.S/H.S)

4:30~6:00

5:00~6:00 6:00~7:00

4:30~6:00

5:00~6:00 6:00~7:00

GPA

GPA

4:30~6:00

4:30~6:00

3:30~7:30 Other Subjects 개인지도반(1:1)

SAT Full Test & Review (8:10~4:00Pm)

Book Club (K-1 st ~5 rd )

Book Club (K-1 st ~5 rd )

3명이상 4:30~5:30/ 5:30~6:30

3명이상 4:30~5:30/ 5:30~6:30

3:30~8:00 Other Subjects 개인지도반

3:30~8:00 Other Subjects 개인지도반

3:30~8:00 Other Subjects 개인지도반

F SAT Class Section Test 4~7:30 Test & Review

3:30~8:00 Other Subjects 개인지도반

S SAT Class 8:10~11:30 Full Test 12:00~4:00 Review

3:30~8:00 Other Subjects 개인지도반

1) 9월26일 Test 준비반 2) 10월5일 Test 준비반 3) 11월7일 Test 준비반 4) 12월5일 Test 준비반 *모든 스케줄을 사정에 따라 다소 변경 될수도 있습니다.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SEP 11.2020-SEP 17.2020

83


전·면·광·고

84

주간필라 SEP 11.2020-SEP 17.2020

www.juganphila.com


“내가 곁에 있어요.” Massachusettes

뱉고 싶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그

이 있었습니다. 자신이 익명의 한 흑인

험하는 불행과 고통을 죄와 연결해서

College of Art and Design에서 학생

는 압니다. 그랬다면... 자신이 당하는

으로 거리에서 경찰에 잡히는 순간, 모

해석했었습니다. 아마도 그런 병에 걸

들을 가르치는 ‘Steve Locke’라는 한

대로 돌려줬더라면... 감정대로 대응했

든 사람들이 경찰과 같은 차가운 시선

린 것을 보니 큰 죄를 지었음에 틀림이

교수가 자신이 경험한 일을 페이스북

다면... 또 한 사람의 조지 플로이드가

으로 자신을 볼 때, 아무도 자신의 편

없어....라는 식의 해석이 주류를 이뤘

에 공유했습니다.

될 수도 있다는 것을 말입니다. 떨리는

에 서주지 않을 때.... 그들과 다른 시선

습니다. 그런데 이 중풍병자의 친구들

그는 흑인입니다. 그는 점심 식사를

몸과 마음을 어쩌지 못하고 있을 때...

으로 자신을 지켜봐 준 이름을 알 수

은 달랐습니다.

하러 학교 주변에 있는 식당에 가는 길

건너편에서 자신을 보는 시선이 있다

없는 한 흑인 여성입니다.

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는 것을 느꼈습니다. 같은 흑인이었고,

‘당신은 혼자 있는 것이 아닙니다. 내

하든 우리는 이 친구를 사랑하고 돕기

인근 지역에서 한 흑인이 백인 여성이

키가 작은 여성이었습니다. 멀리서 어

가 지금 일어나는 일을 지켜보며 당신

로 결정했습니다. 자신들의 친구를 손

살고 있는 집 문을 부수고 들어가서 도

떤 일이 일어나는지를 자세하게, 그리

과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무언의 메

가락질하는 사람들과 같은 편에 있지

둑질을 했는데, 그와 인상착의가 비슷

고 찬찬히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그는

시지를 준 여성이었습니다. 자신이 위

않고... 친구의 편에 서서, 연약한 자의

하다고 했습니다.

그녀의 시선이 자신을 지키고 있다고

기를 넘어설 수 있도록 같은 자리에 서

편에 서서, 고통당하는 자의 편에 섰습

생각했습니다.

주었던 여성에 대해 그는 깊은 감사를

니다. 이 친구들이 보여주는 사랑과 헌

표현했습니다.

신을 예수님은 ‘믿음’으로 해석하셨고

보스톤에

있는

범인은 흑인에, 160 파운드 정도의 덩

사람들이 어떻게 보고 해석하고 판단

치에, 니트로 만든 모자를 쓰고, pup-

경찰이 자신을 범죄자 취급을 하고,

py coat를 입었다고 했습니다. 아무리

피해자라는 여인이 자신을 아래위로

마태, 마가, 누가복음이 함께 기록하

자신은 대학 교수이고 잠시 식사를 하

훑어보고, 지나가는 행인들이 의심의

는 한 사건이 있습니다. 어느 중풍병자

러나왔으며 범인의 인상착의와도 정확

눈으로 자신을 바라볼 때... 내가 당신

를 친구들이 예수님이 말씀을 전하시

어려운 시대입니다. 마음으로, 땀으

하게 일치하지 않는다고 말해도 경찰

을 잘 알고 있고, 당신은 범죄를 저지르

는 집의 지붕 기와를 뜯어내고 그 병자

로. 삶으로... 서로의 곁을 지키는 교회

은 일단 그가 움직이지 못하도록 했습

지 않았습니다....라고 말하는 듯한 시

를 침대와 함께 내려 보냈습니다. 집에

가 됩시다. 서로에게 좋은 친구와 이웃

니다. 이리저리 정보를 맞춰보던 경찰

선을 느꼈습니다. 그는 그 시선을 느끼

사람들이 가득 차 있었기 때문에 그들

이 됩시다. 그리고 우리가 함께 병든 세

은 결국 피해자를 그곳까지 불렀습니

면서 호흡을 조절합니다. 무언의 교감

이 선택한 어쩔 수 없는 방법이었습니

상, 침상에 누운 이웃들에게 좋은 이웃

다. 한 백인 여자가 저쪽 편에서 경찰

이 이뤄집니다. 누군가 나를 지켜봐준

다. 성경은 그 사건에 대한 예수님의 반

이 됩시다. 예수님은 그것을 우리 시대

들과 함께 서서 천천히 자신을 관찰했

다는 사실에 마음을 다스릴 수 있었습

응을 이렇게 기록합니다.

에 가장 필요한 믿음으로 받으시고 믿

습니다.

니다.

그 믿음 위에 죄 사함의 은혜를 설명 하십니다.

“침상에 누운 중풍병자를 사람들이

음에 합당한 은혜를 주실 것입니다. 그

결국 그는 점심시간이 다 지나서야 신

데리고 오거늘 예수께서 그들의 믿음

들의 믿음을 보고 병자를 고통에서 해

분을 확인하고, 범인이 아닌 것 같다는

을 보시고 중풍병자에게 이르시되 작

방시키셨던 주님의 사랑과 은혜를 기

수갑을 차고 있고, 경찰들에 둘러싸

피해자의 진술을 들은 후에 학교로 돌

은 자야 안심하라 네 죄 사함을 받았

억하면서.... 우리도 세상 곳곳에 놓여

인 자신을 바라보는 시민들의 시선도

아왔습니다. 그는 자신이 당했던 일을

느니라”(마 9:2)

있는 장벽과 지붕을 뜯어내고 주님의

너무 불편했습니다.

페이스북에 올렸습니다.

수치심과 분노를 견디기 힘들었습니 다.

“나도 소리치며 그들의 얼굴에 침을

www.juganphila.com

그가 글을 쓰면서 기억하는 한 사람

여기서 강조하는 단어가 있습니다. ‘ 믿음’입니다. 예수님의 시대, 인생이 경

사랑과 은혜를 부어넣을 수 있는 성도 와 교회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주간필라 SEP 11.2020-SEP 17.2020

85


밥순이

그릇 크기는 엄청 커 진다. 상차림은 밥

이나 과식을 하지 않게 만든다. 그런데

위주로 차려 지며 그 당시엔 잡곡밥이

정제 탄수화물 도넛, 흰 밥, 흰 빵 등

나 꽁보리밥을 먹었을 것이다. 단원 김

을 먹으면 금방 배가 고프고 허전하고

홍도의 그림 "새참" 그림 속에 일꾼들

과식을 하게 만든다. 때문에 오래 전부

이 수저로 퍼 먹고 있는 밥그릇 크기를

터 이런 습관을 고치려고 노력하고 있

보면 정말 놀랍다. 내가 놀라는 것을

다.그래도 여행을 가거나 집을 떠나서

보면 나는 그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먹게 될 때 처음에는 옛 습관 때문에

조상의 DNA를 닮은 것은 틀림없는 사

저항 감 없이 손이 갔지만, 서서히 싫어

실이다. 농부들의 밥그릇은 사발 위에

지게 되니 내겐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

또 밥 한 그릇을 올려 있어도 "마파람

된다. 할머니 시대에는 밥 힘으로 살아

에 게 눈 감추듯" 금방 사발이 텅 빈다.

야 한다며 밥을 잘 먹는 손자 손녀를

밥맛은 노동이 주는 선물인 것 같다.

귀여워 하셨다.

관광지 어디를 가도 음식점 간판 때

나는 식사를 한 후에는 간식을 하지

문에 아름다운 산천은 흠이 될 정도로

않는다. 식사 때 충분히 먹었기 때문에

많고, 백화점 지하실은 온통 토속 음식

가짜 배고픔이 없고 대여섯 시간 지나

부터 세계 각국 음식이 다 모여 있는

야 배고픔을 느낀다. 사방에 넘지는 음

먹거리 판이다. 시골 장터는 장터대로

식을 절제 하고 사니 몸은 편안하고 마

아낙네들이 일렬 종대로 앉아 자판에

음마저 편안해 진다. 아마 이것이 좋은

떡 순대 호떡 붕어빵 등등 즐비하다. 생

생활 습관이 주는 장점이 아닐까 한다.

밥이 참 맛있다. 반찬이 부실해도, 혹

만, 미국에서 먹어보지 못한 토종 잡곡

각 같아서는 다 먹고 싶지만, 그동안 식

한국서 춘천 언니를 따라 다닐 때도 언

은 아예 없어도 밥만 제대로 면 맨 밥

들에 홀린 듯 섭섭함도 잠깐이었다. 춘

습관이 달라져서 침만 꼴깍 했고, 여행

니는 내게 맛있는 붕어빵이랑 여러가

을 한 그릇 뚝딱 해치울 수 있다. 압력

천 식구들도 만나는 친구들도 조금씩

중에 배탈이 겁나 눈 요기로 만족해

지 군것질을 사서 먹으며 내게도 주지

밥솥에서 솔솔 나는 하얀 김 냄새에

먹는 걸 보니, 나는 그들보다 두 세 배

야 했다. 이렇게 어디를 가도 먹을 것이

만, 나는 들고 다닐 뿐 입에 넣지 않고

반해 보지 않는 한국 사람은 없을 것

밥을 먹는 것 같다. 그러나 어쩌랴 밥

많다. "먹다가 판 난다" 란 말이 거짓말

맹물만 마셨다. 그래서 나를 '붕어'라고

이다. 입속에 침이 가득 고이면 그게 바

이 맛있는데, 현미 잡곡밥 만 먹다가 오

이 아니다. 밥은 소식 하면서도 사방에

별명을 지어 놀려 주었다. 그래도 어쩌

로 밥의 진수성찬이 아니고 무엇 이랴.

랜만에 먹는 흰 잡곡밥은 혀를 녹인다.

널린 먹거리 유혹은 가히 국제적 수준

랴, 이런 걸 입에 넣으면 혀는 좋아하지

30년 전 한국 방문 때 춘천 사촌 언

미국에서는 접시에 수북이 떠서 먹던

을 훨씬 능가하는 게 한국의 현실같이

만 위장은 심술을 부리며 더부룩 해지

니 집을 방문한 적이 있다. 언니의 충

습관에 젖은 나에게 공기 밥은 고양이

느껴졌다. 그 결과 한국은 치통과 위장

니 괜히 사서 괴로움을 만들진 않는다.

청도 식 음식 솜씨는 내가 어릴 적 먹

밥처럼 적어 보인다. 미국에서 노동의

병 왕국이 되었다고 들었다.

던 솜씨 그대로 변함이 없었다. 잡곡밥

대가로 얻은 왕성한 식욕을 가지고 한

아무튼 나는 체질 적으로 탄수화물

강낭콩 밤콩 밤을 넣어서 번갈아가며

국에 오니 밥을 국 사발에 먹는 '밥순

을 좋아한다. 그것도 비정제탄수화물

아, 내 사랑 밥

해주면 누룽지까지 그대로였다. 근데

이' 로 별명을 짓게 만들었다.

현미밥, 잡곡밥, 고구마, 귀리, 호박, 감

우린 영원한 단짝

누가 뭐라 해도 나는 밥을 위해 살고, 밥은 나를 위해 생명을 바친다.

옆에 있던 형부가 "처제는 웬 밥을 그

서민들의 밥그릇 역사를 봐도 조선시

자 등을 주로 먹는다. 이것들은 먹으면

Kay kim.

리 많이 먹나" 말할 때 잠시 무안했지

대보다 고려 고구려로 올라 갈수록 밥

포만감이 있고 느린 소화 때문에 폭식

September 11, 2020.

86

주간필라 SEP 11.2020-SEP 17.2020

www.juganphila.com


생활 영어

신바람 납니다~ I'm in high spirits. 320. This elevator is for even-numbered floors. (이 엘리베이터는 짝수층 전용 입니다.) 321. Do you feel burdened? (부담스럽니?) 322. He has a tattoo on his arm. (그는 팔 에 문신을 하고 있다.) 323. He had a tattoo removed. (그는 문 신을 제거했다.) 324. The soup is boiling over! (국이 끓 어 넘쳐요!) 325. Are you sticking to your New

328. I'm in high spirits. (신바람 납니다.) 329. I'm in low spirits. (기분이 푹 가라앉 았다.) 330. I'm going to get rid of a mole. (점을 빼려고 합니다.) 비슷한 표현 => I'm going to extract a mole. 331. Who are you trying to please? (누 구에게 잘 보이려고 해?) 332. Someone is tailing me. (누군가 나를 미행하고 있다.)

Year's resolution? (새해 결심대로 생활하십

비슷한 표현 => Someone is following me.

니까?)

Someone's on my trail.

비슷한 표현 => Are you abiding by your word? Are you keeping your oath? 326. We suffered a crushing defeat. (우 리는 게임에 참패했다.) 비슷한 표현 => We were crushed. We were soundly defeated. 327. He played hooky. (그는 수업을 빼먹 었습니다.) 비슷한 표현 => He skipped classes. He cut classes.

www.juganphila.com

333. What are friends for? (친구 좋다는 게 뭐냐?) 334. A friend in need is a friend indeed. (위급할 때 친구가 진정한 친구다.) 335. Don't rub it in. (잊고 싶은 것을 상대방이 계속 말해 상기시 키는 경우 “같은 말 여러 번 하지 마라.”) 비슷한 표현 => Don't remind me.

337. You can do what you like. (너희들 좋 을 대로 해.) 338. There's something in my food. (식당에서 주문한 음식 속에 이물질이 있는 것을 발견했을 때 “음식에 뭔가 들어 있습니 다.”) 339. Something is floating in my soup. ( 국에 뭔가 떠 있다.) 340. Why aren't you eating? (왜 안 드십 니까?) 341. My dog got loose. (갇혀 있던 사람이나 동물이 ‘달아나다’ 라고 할 때 ‘get loose' 로 표현한다. “제 개가 달아났어요.”) 비슷한 표현 => My dog escaped. My dog got free. 342. The inmate broke loose. (‘break loose' 하면 ‘부수고 도망치다’ 라는 뜻인데 “그 수감자는 탈옥했다.”) 343. What are you looking for? (무엇을 찾고 계십니까?)

Don't make me feel bad.

344. Mind your manners! (예절 좀 지켜!)

336. The rain is picking up. (빗발이 굵어

345. Mind your manners and stop push-

지고 있다.)

ing me. (예절 좀 지켜 밀지 말아요.)

주간필라 SEP 11.2020-SEP 17.2020

87


한국 뉴스

또 부모찬스, 또 사라진 기록… 조국에 이어 추미애, 2030 뇌관 건드렸다. 학금을 신청한 적도 없고 이를 추천한 교수도 없는 상황에서 장학금을 수여 한 서울대 관악회 측은 “장학생 선정 과정에 대한 기록은 남아있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 전 장관의 아들 역 시 연세대 대학원 입학 과정에서 ‘허위 인턴증명서’ 논란이 불거졌지만 연세대 는 의혹을 규명할 입시 자료가 분실됐 다고 했다.

또 등장한‘의혹 지킴이’ 추 장관의 아들을 둘러싼 의혹이 커 지면서 덩달아 여당 내에서 이를 옹호 하는 발언의 세기도 커지고 있다. 김종 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9일 “의혹만 있고 사실은 없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 다”며 “야당은 허위 사실을 토대로 한 정치 공세를 중단하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조 전 장관을 둘러싼 의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복무

혹에 대해 “쏟아진 수많은 공격과 비

특혜 의혹’을 둘러싸고 2030이 또 분

난이 5%의 허물과 95%의 허위 사실

노하고 있다. 군대에서 예민한 보직과

과 공격으로 이뤄졌다”(지난해 9월 20

휴가 문제에 ‘정치인 엄마’를 앞세운 청

일)며 ‘조국 지킴이’를 자처하고 나선

탁 정황들이 속속 드러나면서다. 여기

바 있다. 9일 “카투사 자체가 편한 군

에 둘째 딸의 프랑스 비자 발급에도 청

대라 논란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발

탁 의혹이 제기되자 ‘공정성’을 중시하

언해 파장을 일으킨 우상호 더불어민

는 젊은층은 지난해 ‘조국 사태’와 흡사

주당 의원도 “조국이기에 과도하게 비

하다며 들끓고 있는 것이다.

판받는 측면이 있다. 외고에 자식을 보 냈던 장관 후보자가 꽤 있었는데 이렇

‘부모 찬스’판박이

게 털진 않았다”(지난해 9월 22일)고 조 전 장관을 엄호했다.

먼저 젊은층이 특히 분노한 대목은 이

20대의 민주당 지지도 이탈 두드러져

른바 ‘엄마 찬스’다. 자녀 문제에 부모 가 개입해 평범한 사람은 누릴 수 없는

다는 반응이 나온다. 조 전 장관의 딸

슷하다는 지적이다. 19일 간 병가를

리얼미터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특혜를 봤다는 것이다. 추 장관의 아

은 고교 시절 의학 논문 제1저자로 이

낸 서씨의 입원확인서 등의 의료기록

지난 4일까지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들 서모(27)씨는 카투사로 복무하던

름을 올린 뒤 이를 입시에 활용해 ‘아

은 군 내에 남아있지 않다. 육군 규정

문 대통령과 민주당 지지도에서 20대

2017년 6월에 1·2차 병가와 휴가까지

빠 찬스’를 활용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상 5년간 보관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의 이탈은 두드려졌다. 대통령의 국정

23일간의 연속 휴가를 받았다. 휴가 중

샀다. 당시 논문을 지도했던 교수의 아

서씨가 휴가를 간 2017년 관련 기록만

운영 지지율은 20대에서 39.0%를 기

미복귀 사태가 벌어졌지만 추 장관 측

들이 조 전 장관의 도움을 받아 서울

폐기됐다. 정치권에서는 “어떤 연유로

록해 지난주(46.1%) 보다 7.1%p 급락

이 외압을 행사해 무마했다는 의혹을

대 법대 공익인권법 센터에서 인턴을

2017년의 기록만 폐기했는지, 왜 폐기

했다. 구정우 성균관대 사회학과 교수

받고 있다. 예비역 권모(28)씨는 “군대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이른바 ‘스펙 품

했는지, 그 과정에서 외압은 없었는지

는 “지난해 조국 사태와 이번 추 장관

를 다녀온 대한민국 남자라면 누구나

앗이’ 논란도 벌어졌다. 표창장 위조를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

아들의 논란은 모두 교육과 군대 문제

(서씨의) 군 휴가 절차가 비정상적이라

비롯한 인턴 경력 증명서, 장학금 관련

다. 사라진 기록은 조국 사태 때와 판

등 젊은 세대가 공유하는 문제의식의

는 것을 안다”며 “부대에 복귀도 하지

의혹 모두 ‘부모 찬스’ 논란에 휩싸인

박이다. 지난해 조 전 장관의 딸은 이

뇌관을 잘못 건드렸다”며 “두 사태 모

않고 본인도 아닌 다른 사람의 전화 한

상태다.

른바 ‘서울대 유령 장학금’ 논란에 휩

두 근본적으로 부의 불평등이나 기회

싸였다. 조 전 장관의 딸은 2014년 서

의 불공성과 맞닿아 있기 때문에 지난

울대 환경대학원을 다니는 동안 3학점

해와 동일한 양상으로 젊은층의 분노 가 확산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통으로 휴가가 연장된 건 특혜 말고는 설명이 안 된다”고 말했다.

“기록은 남아있지 않다”

이러한 논란은 지난해 조국 전 법무

추 장관의 아들을 둘러싼 의혹을 입

만 수강하고도 1·2학기 연달아 총 802

부 장관 딸의 입시 비리 의혹과 유사하

증할 만한 자료가 사라진 것 역시 비

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당사자가 장

88

주간필라 SEP 11.2020-SEP 17.2020

[2020.09.09 중앙일보 기사발췌] www.juganphila.com


전·면·광·고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SEP 11.2020-SEP 17.2020

89


육 년 하고도 삼 개월!!! 오늘은 정말 특별한 날입니다. 6년 전

은 없습니다. 처음 시작했던 마음으로

혼자의 힘으로 살아 보겠다며 24살의

매일 쓰는 것이 중요하니까 처음쓰기

나이로 독립선언을 한 후

로 작정한 그때부터 꽤나 두꺼운 공책,

뉴욕, 맨해튼에서 취직을 하고 집을

멋진 공책에 쓰기 시작했는데 5권이 되

얻고,,, 염려되고 걱정할 때 마다 하나

었습니다. 신약을 새 공책으로 시작할

님께 맡기자 하며 쓰기 시작했던 성경

까 하는 마음도 들었으나 성경도 하나

,,,창세기부터 말라기 4장6절까지 오늘

로 되어있으니 연결해서 쓰기로 했습

끝을 냈습니다. 긴 - 여정의시간 가게

니다.

에 나오면 처음에 하는일 성격쓰기 하

한 집에 사는 막내아들도 남편도 진

루도 빠지지 않고 아무리 바빠도 그것

심으로 축하해주며" 당신은 복 있는 사

부터 하루에 한 장씩을 목표로 했지만

람이야, 하나님 말씀과 함께 하는 사람

너무 긴 장은 이틀에 걸쳐 쓰기도 하

은 복 있는 사람이거든" 합니다. 멀리

며 서두루지않고 매일 쓰는 것을 목표

있는 둘째아들이 축하하는 마음으로

로 그렇게 시작한지 육 년 삼 개월 제

공책을 인터넷으로 오더 해 주겠다고

가 저를 기특하다며 머리를 쓰다듬어

합니다. 기특한 녀석입니다. 뭐 꼭 축하

줍니다. 하나님께 영광 올릴 수 있어서

해 주기위해 오는 것은 아니지만 큰 아 동행하고 있다고 저 자신을 독려하기

물질적인 것,,, 온전하게 되돌려 드려야

들내외도 멀리서 내일 옵니다. 그리고

매일 성경을 쓰며 하나님과 함께 한

도 했습니다. 오래 전 함께 믿음생활을

한다는 생각을 늘 합니다. 누구에게 보

9년이나 함께 동역하시고 과테말라 선

다는 만족감도 주셨고, 성경은 이해하

하시던 권사님도 이 펜데믹 기간 동안

이기 위한 것이 아니라 나와 하나님과

교를 위해 가시는 목사님 내외분을 오

는 것이 아니라 믿는 것이라는 큰 깨달

무료함을 이기는 방법으로 성경쓰기

의 관계에서 온전하기를 바라는 마음

늘 저녁 초대를 하였습니다. 맛있는 음

음도 주셨고 아들들에게 보여주는 교

를 시작했다고 하십니다. 권사님도 저

에서,,,

식 푸짐하게 차려 놓고 더불어 자축파

육도 되었으며 매일 가슴을 터치는 말

처럼 많은 은혜를 받으시겠지요? 나에

내일부터 시작할 신약쓰기 정말 기대

씀으로 묵상을 하며 그렇게 하나님과

게 주신 모든 것, 건강으로부터 시간들

됩니다. 언제까지 끝낼꺼야 하는 욕심

감사합니다.

90

주간필라 SEP 11.2020-SEP 17.2020

티를 하려고 합니다. jinhejang@hotmail.com

www.juganphila.com


자신의 삶에 감사하며 사십시오.

세상에는 행복을 누리며 살아가는 사

비교의식입니다. 다른 사람들과 자신

런 멋진 차 안에서 편히 앉아 남이 사

신을 불행하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지

람들이 있고 불행하게 살아가는 사람

을 비교할 때 사람들은 곧잘 감사를

다주는 것을 먹는구나. 나는 이 더운

혜로운 사람은 비교의식을 떨쳐버리고

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들의 차이는

잃어버리고 불행을 느끼게 됩니다. 더

날 땀을 흘리면서 청승맞게 벤치에 쪼

자신의 삶에 감사하며 만족하며 살아

그들이 가진 소유나 지식이나 명예나

운 여름날, 한 청년이 맥도널드에 들

그리고 앉아 먹고 있는데...” 갑자기 자

가는 사람입니다. 성경은 “범사에 감사

건강 같은 것의 차이가 아니라 오직 생

러 빅맥과 콜라와 프렌치후라이를 사

신의 모습이 처량하게 느껴졌고 방금

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각의 차이입니다.

서 파킹장 옆에 마련된 야외 벤치 그

전까지 좋던 기분이 사라졌습니다. 그

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니라.”(데살로니

육체적으로 볼 때 심한 불구자인 닉

늘에 앉아 맛있게 햄버거를 먹고 있었

런데 같은 시간 자동차 안에서 햄버거

가전서 5:20)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우

부이치나 레나 마리아 같은 사람들은

습니다. 기분이 아주 좋았습니다. 그때

를 먹고 있던 남자는 벤치에 앉아 햄버

리가 범사에 감사하며 살기를 기뻐하

행복하게 살 수 없는 사람들 같지만 저

고급 세단 한 대가 파킹장에 들어오더

거를 먹고 있는 청년을 바라보며 이런

십니다. 그런 사람은 남과 비교하지 않

들은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저들로

니 차에서는 비서인 듯한 여자가 내리

생각했습니다. “나도 저 청년처럼 다리

고 자기에게 있는 것으로 만족하며 살

행복하게 살게 하는 중요 요인 중에 중

더니 가게 안에 들어가 햄버거를 사서

가 건강해서 햄버거를 사먹으러 여기

아가기 때문입니다. 겉으로 행복할만

요한 것이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저들

뒷 좌석에 앉은 남자에게 건네 주었습

저기 돌아 다닐 수 있다면 얼마나 좋

한 모든 것을 소유한 사람이라 할지라

은 생명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살

니다. 그 남자는 갖다 준 햄버거를 꺼

을까? 그리고 저렇게 벤치에 앉아 맑

도 감사하는 마음이 없으면 그는 참된

고 있습니다. 살아 있음에 감사하고 소

내 먹었습니다. 그 모습을 바라본 청

은 공기를 마시며, 점심을 먹을수 있다

행복을 누리지 못하는 법입니다. 감사

유한 모든 것에 감사합니다. 사람으로

년은 부러워하며 이런 생각을 했습니

면 얼마나 행복할까?” 저들은 모두가

하는 사람은 천하를 다 소유한 것 같

하여금 감사를 잃어버리게 하는 것이

다. "아~, 저 사람은 팔자가 좋아서 저

자신을 남과 비교하는 생각 때문에 자

은 만족과 행복을 누리는 것입니다.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SEP 11.2020-SEP 17.2020

91


주식시장 팬데믹 재정신문인 월스트리트지는 수백

하게 보이기 때문이다.

코닥 회사에 어느 시점에 투자했다면

경 크레딧(Environmental Credit)을

그때마다 희비가 엇갈렸고 결국에는

다른 자동차 회사에 $428 million 어

투자손실로 이어진 것이다.

치 팔았다.

만의 새로운 투자자가 팬데믹이 시

나이가 45살 정도가 되는 분들은

작된 후 주식 투자에 열광하고 있다

코닥(Kodak) 회사를 기억하고 있다.

는 소식(Everyone’s day trader

1888년에 설립된 코닥은 1970년대 세

전기차 기업 테슬라(Tesla) 주식을 나

now, Bored, isolated and out of

계 필름 시장에서 약 90%의 점유율을

누기 전 가격으로 $2,200을 넘어서며

work amid the pandemic, mil-

차지할 정도로 위세가 당당했다. 그러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lions of Americans are chasing

나 디지털화 흐름에 적응하지 못해 경

도요타를 제치고 시가총액 기준으로

stock-market glory-and brag-

영난을 겪다가 2012년에 파산 보험을

세계 1위 자동차 회사에 등극한 것이

전기차를 생산하기 시작하면 테슬라

ging about it online. Michael

신청한 것이다.

다. 테슬라는 세계 최대 자동차 기업

에서 크래딧을 살 이유가 없다. 또한, 환

장부상으로 영업 이익이 $104 million 이 된 것이다. 모든 자동차회사가 전기차 생산에 주 력하고 있다.

Wursthorn, Mischa Duval and

2년 후 파산 보험에선 벗어났지만, 필

12개의 시가총액 중 40%를 이상을 차

경 규제는 언제나 변할 수도 있다. 테슬

Gregory Zuckerman, WSJ, July

름 사업은 접고 2015년부터 원료의약

지한다. 주가를 5대 1로 나눈다는 소

라가 현재는 전기차 생산에 독점이라

25, 2020)를 전했다.

품을 만들어 왔다.

식에도 주식가격이 6%나 상승했다. 실

말할 수 있지만, 경쟁은 앞으로 매우 치

제 주식 가격에는 전혀 변동이 없는데

열해질 것이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

코닥 회사의 주가는 7/27에 $2.13이

이 많아짐에 재미 삼아 혹은 단기로 돈

었는데 단 2일 후 7/29에는 $60까지

을 벌기 위해 주식시장에 투자한다고

도달했다. 이 시점 2,000%의 가파른

한다. 주위에 친지가 주식 투자로 돈

상승세를 보였다.

도 말이다.

내가 선택해서 투자한 회사가 제2

미국이나 한국에서 많은 투자자가 대

의 Apple, Alphabet(Google), Netflix,

박의 꿈을 꾸며 테슬라 주식에 투자하

Amazon이 되기를 희망하며 투자한

고 있음을 명백히 보여준다.

다. 그러나 어떤 한 회사의 운명을 가

벌었다는 소문을 자주 접하면 무엇인

정부가 의료장비 국산화 중요성이 높

가 손해를 보는 듯한 기분이 든다. 그

아지면서 ‘중국산 의료장비 의존도를

자동차 업계에는 환경 규제(Envi-

늠하기는 매우 어렵다. 피땀 흘려 모은

리고 남보다 뒤처지지 않기 위해 투자

줄이겠다’라며 코닥의 제약사 변신에

ronmental Regulation)가 있다. 자동

소중한 돈을 투자 전염병처럼 투자하

결정한다.

$765 million을 지원하겠다는 뜻을 발

차에서 나오는 배기가스(Emission)를

고 있는지 다시 한번 확인할 필요가 있

표했기 때문이다. 거래량은 평소의 4배

정부가 규제하고 있으며 자동차 회사

는 것이다.

로 급작스럽게 늘어났다.

는 정해진 규제를 준수해야 한다.

자그마한 돈을 투자해서 순간적으로 불어나면 주식 투자 성공을 열심히 자

9/8/2020

급등하던 주식이 내부자거래 의혹 등

배기가스가 나오는 자동차를 생산하

주식 투자하면 투자자는 어느 회사에

으로 금융당국(SEC)이 임원들의 주식

면 규제에 따라 벌금이 부과되며 전기

이명덕, Ph.D., Registered Invest-

투자할 것인가를 제일 먼저 고민한다.

거래와 주가 변동에 대한 조사에 착수

차 생산은 크래딧(Credit)을 받는다. 매

ment Adviser (RIA)

어느 회사 주식이 대박으로 이어지는

하고 행정부는 지원을 보류하겠다고

연을 배출하는 자동차 생산을 줄이겠

www.simple-portfolio.com

가를 열심히 생각하는 것이다. 그래서

발표했다. 이에 투자자들이 대거 매도

다는 뜻이다.

248-974-4212

지나간 주식가격 차트도 열심히 살펴

에 주가는 한순간에 $10대로 폭락하

본다. 그리고 좋았던 시점에 미리 투자

고 현재 약 $6에 거래되고 있다.

랑하기도 한다.

하지 못한 것을 후회한다. 과거는 명확

92

주간필라 SEP 11.2020-SEP 17.2020

주식 대박(Rich Quick)을 기대하며

테슬라 회사는 지난 2분기에 자동차 판매로는 실제로 $324 million이 적자

Copyrighted, 이명덕 박사의 재정칼

이다. 그러나 전기차 생산으로 모인 환

럼All rights reserved.

www.juganphila.com


상속 계획없이 사망하면 재산은?

의 재산이 분배되는가의 차이가 있다.

지만 뉴저지법이 적용되면, 미망인이

필자가 무유산 상속법 케이스들을 진

무유언 재산의 전부를 받게 되고 이

행하다보면 근접한 뉴욕주와 뉴저지

때 자녀들은 무유언 상속분(intestate

주에서도 같은 상황에 전혀 다른 분

share)이 없기 때문에 무유언 재산에

배가 이루어지는 것을 발견한다. 일예

대한 권리가 없다.

로 자손이 없는 고인의 배우자와 부모

만약, 고인에게 그 전 결혼에서 태어

가 살아있는 경우를 보겠다. 뉴욕주에

난 자녀가 있고, 고인과 미망인 사이

서는 고인의 자손이 없고, 배우자가 살

에 다른 자손이 없다면 앞의 경우와

아있으면 배우자가 고인의 무유언 재

어떤 차이가 있을까. 먼저, 뉴욕주에서

산(intestate property) 전체를 받게 된

는 큰 변화가 없다. 미망인은 같은 상

다. 하지만 뉴저지주의 상속법은 다르

속분을 받고, 대신 나머지 무유언 재

다. 미망인 뿐 아니라, 고인의 부모도

산은 전액, 전 결혼에서 태어난 자녀가

무유언 재산 일부에 대한 권리가 있습

갖게 된다. 반대로 뉴저지주에서는 미

니다. 이 경우, 먼저 배우자가 5만~20

망인이 앞서 전부를 받는 것과 달리,

만달러 사이의 무유언 재산의 첫 25%

이 경우 5만~20만 달러내 상속 재산

얼마 전 필자가 접한 자료에 따르면,

고 부른다. 많은 분들이 유언장이 없

을 받고 나머지 재산의 4분의 1은 부모

의 첫 25%와 나머지 금액의 반만을 받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유언장을 남

는 경우, 미망인이 전 재산을 소유하게

가, 4분의 3은 미망인에게 분배되도록

게 됩니다. 그리고 그 차액은 모두 전

기지 않는다고 한다. 한인들이 많이 거

된다고 알고 있지만 무유언 상속의 경

규정하고 있다.

결혼에서 태어난 자녀의 몫이다. 여러

주하는 뉴저지 버겐카운티 유언검인

우 각 주 마다 다른 인테스테이트 법

그렇다면 고인의 배우자와 자손이 있

주에 부동산 및 다른 재산을 소유하고

법원(Surrogate Court)에 의하면 카운

령(intestacy statutes)에 따라 그렇지

는 경우 뉴욕주와 뉴저지주의 법은 어

있는 경우 일반적으로 고인의 거주지

티 유산 상속의 3분의 1을 ‘무유언 상

않은 경우도 많다. 특히 유산 상속법은

떻게 다를까. 우선, 고인과 미망인을 사

(domicile)를 기준으로 해당 주의 법이

속(intestate succession) 으로 추정하

각 주의 상속법의 균일화 및 평준화

이에 세 명의 성인 자녀가 있고, 그 외

적용된다. 만약, 고인이 생전에 유언도

고 있다. 필자도 무유언 상속에 관한

를 위해 제시된 통일 상속법(Uniform

의 다른 자손이 없는 경우를 살펴보겠

남지지 않았고, 무유언 상속법에 포함

문의를 많이 받는다.

Probate Code)이 통일 상법(Uniform

다. 뉴욕주에서는 배우자가 5만달러와

된 재산 분배 대상이 되는 친척도 전혀

고인이 유언장을 남기지 않고 돌아

Commercial Code)과는 달리 여러 주

나머지 무유언 재산의 절반을 상속받

있지 않다면 고인의 무유언 재산은 법

가신 경우를 법률용어로 ‘인테스테이

에서 채택되지 않았기 때문에 각 주마

을 수 있다. 그리고 나머지 재산은 세

적으로 주 정부에게 돌아간다. [송동호

트(intestate, 유언을 남기지 않은)’라

다 무유언 상속시 누구에게, 어떤 금액

명의 자녀가 동일하게 나눠 갖는다. 하

경제칼럼/무유언 상속 발췌]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SEP 11.2020-SEP 17.2020

93


연재 소설 / 조선일보 신춘문예 2010 당선작

혹시 저 남자도? 3만9900원 잭 필드

까? 유일한 꿈을 꾸는 시대, 영웅이 영

삼종 세트 바지를 입고, 싸구려 넥타이

웅다운 시대 또한 사라져 버렸다. 60억

를 휘날리며 걷는 사람들. 지구를 없애

분의 1의 사나이가 아니라 단지 60억

고 새로운 별을 건설하는 소명을 띤 영

인구 중의 한 명이 되기 위해 클린맨으

웅들은 하찮은 모습으로 진짜 자신의

로 살아가는 사람들. 그 클린맨의 세계

모습을 숨기고 있는 법. 가장 하찮아 보

에서도 가장 낮은 자. 남자는 다시 하

일수록, 아주 작고 작아서 먼지처럼 쉽

나의 점이 되었다. 버스는 오지 않았다. 갑자기 추워진

게 쓸어내고 닦아낼 수 있는 존재일수

날씨에 사람들은 발을 동동 구르며 구

록 클린맨일 가능성이 컸다. 사람들이 클린맨을 눈치 채지 못한

조선을 기다리듯 버스를 기다렸다. 그

건 그들이 드물어서가 아니라 어디에

중에는 작은 보따리를 든 중년의 딸과

나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어디에나 있

노모도 있었다.

지만 너무나 많아서 눈에 띄지 않는 존

노모는 중년의 딸에게 자꾸 만원짜리

재, 그게 클린맨이었다. 영웅이 지구를

지폐를 쥐여주었다. 딸이 기어코 사양

지키고 한 나라를 지키던 시대는 갔다.

하고 버스에 타자 밖에서 쳐다보던 노

슈퍼맨은 미국의 영웅이었지만 스파이

모가 딸이 앉은 창을 향해 만원을 던

그림 - 황주리

지고는 굽은 등으로 내처 돌아갔다. 만

더맨은 뉴욕의 영웅일 뿐이었다. 이제 는 직업의 분화시대, 영웅에게도 지역

그냥 통장이나 반장, 아파트 부녀회장

서조차 남자는 뒤처졌다. 남자는 꿀벌

원 한 장이 허공을 맴돌았다. 딸이 창

구가 필요하게 된 건지도 모른다. 한국

같은 거 아닌가. 보조금도 받지 못하는.

이나 빙하를 사라지게 하는 대담한 발

밖으로 손을 뻗었지만 닿지 않았다. 어

의 영웅도 서울의 영웅도 아니고 개봉

싼값에 대량생산되는 영웅, 클린맨.

상은 절대로 하지 못할 터였다. 단지 먼

어어 사람들이 바람에 날리는 만원을

동의 영웅, 상계동의 영웅, 구로 2동의

시장에 가면 폭탄세일, 창고개방, 폐업

지를 조금 사라지게 할 뿐이었다. 80퍼

쳐다보며 당황하는 사이 버스는 출발

영웅, 을지로 3가와 4가 사이 가로수 길

처리, 따위의 문구를 달고 떨이로 팔

센트 세일하는 철 지난 옷만 입으면 꿈

하기 시작했다. 남자는 달렸다. 만원짜

의 영웅. 그래도, 그게, 영웅인가? 그건

것 같은 꿈의 히어로. 클린맨의 세계에

도 남들이 꾸고 버린 꿈만 꾸게 되는 걸

리 지폐를 쥐고 버스를 따라잡았다. 세

94

주간필라 SEP 11.2020-SEP 17.2020

www.juganphila.com


연재 소설 / 조선일보 신춘문예 2010 당선작 워요. 버스의 승객들이 소리쳤다. 운전

들어와 노란 계란이 부풀어 오르듯 포

기사는 버스를 세웠다.

근히 차오르는 것 같았다.

밟고 멈춰서고 싶었다. 꿀벌들은 정말 어디로 갔을까. 빙하

마음에 들었다. 남자는 항상 여왕이 되 고 싶었다.

굶고 다녔냐. 많이들 처먹어라.

는, 야생표범들은, 그들은 조금 더 지

자신만이 이 별의 변종이라고 생각했

만원을 건넸다. 딸의 눈이 붉게 충혈되

어머니는 언제나처럼 배고픈 손님들

구를 참아줄 순 없었을까. 클린맨들이

다. 하지만 지구를 재활용해보겠다고

어 있었다. 정말, 고마워요. 여자는 진

에게 공깃밥을 하나씩 더 내어주며 말

가져간 많은 것들을 남자는 떠올렸다.

애쓰는 이 사람들 모두 변태가 아닌가.

심으로 고마워했다. 어쨌거나, 가 아니

했다. 어떤 것들은 사라졌지만 어떤 것

오래전 공룡부터 이력서를 보낸 회사

아무리 지구가 자신에게 사랑을 되돌

라 진심으로. 버스 안의 승객들이 모두

들은, 소중한 것들은 여전히 남아 있다.

에서 돌아오지 않은 회신들까지, 지구

려주지 않아도, 여전히 이 별에 대한 사

웃으며 지켜봐 주었다. 처음으로 진짜

식당의 벽에는 남자가 중학생 때 과학

에서 사라진 많은 것들이 우주에 둥

랑을 멈출 수 없는 변태들.

영웅의 일을 한 것 같았다. 버스를 세

동아에서 오려 붙여놓은 보이저 1호가

둥 떠 있는 모습을 상상했다. 너무 많

그들은 모두 보잘것없는 하나의 점에

워준 운전기사도, 세워달라고 소리친,

찍은 지구의 사진이 있었다.

은 것들이 사라졌어. 이제 너무 늦은

불과하지만 하나의 점이기 때문에 모

남자는 버스에 올라 중년의 딸에게

지친 하루를 끝내고 빨리 집에 돌아가

창백한 푸른 별. 지구는 기억보다 더

걸까. 그들은 모두 지구가 아닌 새 별

이면 지구에 아름다운 무늬를 새길 수

고 싶었을 승객들도, 모두가 영웅이었

작고 보잘것없었다. 해 볼만, 한 거 아

이 생기기만을 기다리는 걸까. 그곳에

도 있었다. 먼 우주에서 보면, 전 세계

다. 그들은 모두 어떤 하루를 견뎌왔건

닌가? 애초에 내게 맞는 퍼즐이 아니

서 다시 빙하가 되고 표범이 되고 꿀벌

에 먼지처럼 퍼져 있는 클린맨들은 거

잠들기 전 생각하겠지. 참 좋은 하루였

라 해도, 나의 규칙과는 다르게 돌아

이 되고……. 그러니까 이건, 지구잖아.

대한 은하수가 되어 아름답게 반짝이

어, 라고. 그러니까. 이 지구는 참.

간다 해도, 이렇게 우주에서 보잘것없

남자는 깨달았다. 다른 별을 만들기 위

며 흐를지도 몰랐다. 반딧불처럼, 별똥

잘못 올라탄 버스는 남대문시장을 지

는 지구라면 보잘것없는 나로도 충분

해 지구에서 가져간 이토록 많은 것들,

별처럼, 어쩌면 거대한 청소기의 파워

나는 노선이었다. 잘못, 올라탄 게 아닌

한 것 아닐까. 먼지를 제거하고, 깨끗이

이건 마치 지구를 복사해서 우주에 컨

버튼처럼 깜박일지도.

지도. 남자는 오래전 떠났던 곳으로 돌

청소만 해주면 새걸로 교체하지 않고

트롤+v로 붙여넣기 하려는 것 같잖아.

아직 식사 되나요?

아왔다. 늦은 시간이었지만 식당은 영

도 재활용이 가능하지 않을까. 이 지구.

업 중이었다. 주문을 하지 않아도 남자

남자라고 꼭 지구를 사라지게 하고 싶

클린맨들, 보잘것없는 그들은 지구를

열었다. 영업시간은 이미 지나있었다.

의 앞에 이내 따뜻한 해장국 한 그릇

었던 건 아니었다. 어디든 자신이 올바

너무 사랑했던 거다. 똑같은 별을 만들

너무 늦었죠, 어머니. 미안한 얼굴로 청

과 반찬 그릇 몇 개가 놓였다. 모두가

른 사용법에 따라 쓰이는 별에서 살고

고 싶을 만큼. 지구도 또한 우주에서 보

년이 물었다. 어머니는 그릇에 계란 세

네모 반듯한 깍두기와 멸치볶음, 그리

싶었을 뿐이었다. 만약 지구가 이 남자

잘것없는 하나의 창백한 푸른 점에 지

개를 깨어 젓기 시작했다. 늦기는. 손님

고 따뜻하고 두툼한 포근포근한 계란

의 사용법을 지금이라도 제대로 숙지

나지 않았으므로. 이 사람들. 말하자

있는데 가게가 문 닫아? 얼른 들어와

찜. 어릴 때부터 남자는 따뜻한 계란찜

해서 올바른 곳에서 올바르게 쓰려 한

면 이건 짝사랑하는 여자의 물건을 훔

처먹기나 해. 어머니들은 언제나 옳다.

을 먹으면 기분이 좋아졌다. 멀리 우주

다면, 그렇다면. 남자는 버스를 세울 수

쳐가 모아두는 일종의 변태들일 뿐이

올바른 질문을 던지지 않아도 올바른

를 떠돌던 영혼이 비어 있던 육신 안에

밖에 없었던 운전기사처럼 브레이크를

잖아. 남자는 이 변태들의 세계가 역시

답을 주신다.

www.juganphila.com

남자는 웃었다.

문을 닫으려는데 청년 한 명이 문을

주간필라 SEP 11.2020-SEP 17.2020

95


전·면·광·고

96

주간필라 SEP 11.2020-SEP 17.2020

www.juganphila.com


숨은그림 찾기

www.juganphila.com

스도쿠

주간필라 SEP 11.2020-SEP 17.2020

97


전·면·광·고

98

주간필라 SEP 11.2020-SEP 17.2020

www.juganphila.com


전·면·광·고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SEP 11.2020-SEP 17.2020

99


전·면·광·고

든든한 종합보험

LIFE & FINANCIAL INSURANCE

AUTO

HOME

COMMERCIAL

INSURANCE

INSURANCE

INSURANCE

소중한 재산을 지켜드립니다 재산을 축적한다는 것은 매우 힘들고 어려운 일입니다 그런데 벌어놓은 재산을 어떻게 잘 지키느냐가 더 어렵고 힘든 과제라는걸 살아가면서 알게 됩니다. 많은 경험과 실력을 통해서 여러분 곁에서 여러분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안정된 미래, 지금 시작하세요 ! Covid-19로 힘든 시기를 맞이 했습니다. 더욱 더 편하고 쉽게 Medical Exam 없이 여러분의 Life & Financial Insurance를 좋은 좋건으로 도와 드리겠습니다

든든한 종합보험

전화주시면 친절히 상담해 드리겠습니다 전화 상담

100

T.267-918-8687

주간필라 SEP 11.2020-SEP 17.2020

www.juganphila.com


2) 기타 관상동맥 수축(연축), 관상동맥 색전증, 관 상동맥 박리증(찢어짐) 등이 급성 심근 경색 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2. 동맥경화증 동맥경화증이란 혈관의 벽에 콜레스테롤 이 침착되어 혈관 내부의 지름(내경)을 좁게 만들며, 좁아진 혈관으로 인해 혈류에 장애 를 초래하는 혈관질환입니다. 심장의 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

급성 심근경색증

에 동맥경화(증)가 생겨 점점 커지게 되면 혈관이 좁아져 혈류 장애를 일으켜 협심증 을 야기하고, 완전히 막히게 되면 심근 경색 증을 초래하게 됩니다.

개요 심장은 우리가 어머니 배 속에 있을 때부

원하기도 전에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 습니다. 급성 심근 경색증에 대한 치료 약물 및 치

동맥경화증의 진행단계로는 최초에 정상

료법은 급속도로 발전하였으며 급성 심근

혈관에 콜레스테롤이 침착되면서 혈관내막

성인 심장은 250-300g의 근육주머니로,

경색증으로 인한 사망률도 30% 이상 감소

이 두꺼워진 상태를 초기 병변상태라고 합

분당 약 70회 박동으로 약 5리터, 1년이면

시켰지만, 여전히 25명 중 1명은 퇴원 후 1

니다.

약 3천만 리터, 60년 동안이면 약 15억 리

년 이내에 사망하는 무서운 질환입니다. 급

이후 좀 더 진행되면 대식 거품세포 내에

터의 신선한 피를 온몸으로 내보내는 엄청

성 심근 경색증에 대한 원인, 진단, 치료 및

지질들이 거품을 만들며 쌓여 내막이 상당

난 일을 합니다. 이렇게 쉬지 않고 많은 일

재발 방지법(이차예방법)에 대해 이해한다

히 두꺼워진 상태로 진행되는데 이때를 지

을 하는 심장 근육은 충분한 에너지와 산

면 급성 심근 경색증으로 인한 고통을 줄일

방줄무늬 병변이라고 합니다.

소를 공급받아야만 하며, 관상동맥이 그 역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되며, 이에 대해 살펴보

할을 합니다.

고자 합니다.

터 뛰기 시작하여 평생 동안 단 한 순간도 쉬지 않고 일을 합니다.

동맥경화증상이 조금 더 진행된 상태를 섬 유화 죽상종이라 하는데 이때는 침착된 혈 관의 중심에 지질이 뭉치고 모여 크기가 큰

급성 심근경색증이란 심장의 근육에 혈액 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여러 가지 원인에

원인 및 병태생리

지질의 핵심을 형성하게 되며, 지질을 중심

의해 갑자기 막혀서 심근에 괴사(썩음)가 일

1. 원인

으로 혈관평활근육 세포들이 증식하여 섬

어나는 질환입니다.

1) 동맥경화반 파열과 혈전 형성

유성 뚜껑을 형성한 상태로 섬유화 죽상종 이라고 합니다.

급성 심근 경색증은 선진국뿐만 아니라 우

급성 심근경색증의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병원입원의 원인 질

동맥경화증이며, 가장 흔한 발생원리는 관

이후로는 매우 복합적인 병변증상이 나타

환이면서 가장 흔한 사망 원인 중의 하나입

상동맥의 동맥경화반이 파열되거나 균열이

나며 섬유성 뚜껑이 균열되거나 파열되어

니다.

생기면서 형성되는 혈전(피 덩어리)에 의해

혈관 내 혈전이 생기며, 매우 심각하게 진행

관상동맥이 완전히 막히면서 심근의 괴사(

될 경우 완전한 폐쇄로 급성 심근경색증이

썩음)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발생하며 부분적으로 혈관이 막히게 된 경

심근 경색증의 초기 사망률은 약 30%에 달하며, 사망환자의 50% 이상은 병원에 내

www.juganphila.com

1) 동맥경화증의 진행단계

주간필라 SEP 11.2020-SEP 17.2020

101


건강 정보 우를 불안정 협심증이라고 합니다.

에 대한 방사선 치료, 스트레스 등

허혈이 발생하며 그로부터 2~3시간 이

4. 급성 심근경색 후 좌심실 재형성

이때 치료를 진행하여 혈전을 제거하

동맥경화증의 위험인자는 상기에서

내에는 심근내막 중심부로부터 괴사가

급성 심근경색증이 이미 발생한 경우

고 섬유성 뚜껑을 치유하면 섬유화 죽

기술한 내용 외에도 우리가 알지 못하

진행되어 점차적으로 외막으로 진행됩

에는 다시 혈관을 개통하더라도 심실

상종으로 회복단계에 들어가게 됩니

는 많은 인자들이 동맥경화증 및 심근

니다.

의 크기와 모양 두께 등이 바뀌게 되어

다.

경색증의 발병에 관여할 것으로 생각

관상동맥이 패쇄 후 24시간이 지나

차후 합병증의 위험이 있습니다. 특히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알고 있는 위험

게 되면 심근의 전체가 괴사가 진행되

심근경색의 크기 및 압력, 막힌 부위와

2) 동맥경화증의 위험인자

범위가 차후 치료 및 진료에 커다란 영

(1) 변경 불가능한 위험인자

향을 미치게 됩니다. 아파트는 리모델링하면 새롭고 좋아

나이 : 남자≥45세, 여자≥55세 성별 : 남자>여자

지지만 우리 심장은 어머니가 물려준

인종 : 백인>황인종

그대로의 모양이 피를 온몸으로 가장

가족력 : 조기 심장병 가족력(직계가

효과적으로 뿜어낼 수 있습니다. 따라 서 심근 경색증 후 신속한 재관류 치료

족, 남자<55세, 여자<65세)

및 적극적인 약물치료로 좌심실의 재 형성을 최소화하는 것이 심장의 기능

(2) 변경 가능한 위험인자 흡연

인자 중 변경 가능한 위험인자라도, 특

어 돌이킬수 없는 상태로 진행되게 됩

을 보존하고, 심근 경색증으로 인한 합

고지혈증 : 고 LDL 콜레스테롤혈증,

히 흡연,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병은 주

니다.

병증을 예방하는데 가장 중요합니다.

된 위험인자로 철저히 관리하여 심근

최초 심근경색증이 발생한 후 20분

고혈압

> 경색증의 발생을 미리 예방하는 것

이내 치료를 진행하여 혈액의 흐름이

임상 증상 및 임상 소견

당뇨병

이 무엇보다 중요하겠습니다.

다시 진행되면 심근의 괴사로는 진행

1. 증상

저 HDL 콜레스테롤혈증

비만

되지 않으므로 관상동맥의 패쇄 시간

가장 흔히 느낄 수 있는 증상은 가슴

운동부족

3. 관상동맥 폐쇄(막힌) 후 심근 괴사(

과 심근의 괴사 및 진행 상태는 일치한

통증입니다. 둔탁한 통증이 조이거나,

통풍

썩음)의 진행

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일단 동맥경화로

짓누르거나, 쥐어짜는 듯이 느껴지며

동맥경화증이 매우 심하게 진행되어

인해 심근경색증이 발생하면 최단 시

명치부나 가슴 한 가운데의 통증이 전

성격형태(A형)

관상동맥이 패쇄되면 심근경색이 발생

간 내에 혈액의 흐름을 원활히 하여 주

형적입니다. 통증이 가슴 이외의 부위

음주

하며 괴사가 진행됩니다. 관상동맥이

는 것이 최소한의 피해를 방지하는 것

로 퍼져나갈 수 있는데, 이러한 방사통

기타 : 만성 신부전 환자, 종격동(종격)

패쇄 되어 최초에 피가 부족하게 되어

입니다.

은 주로 좌측 팔, 목, 턱 등 배꼽 위의 신

폐경과 경구피임제

102

주간필라 SEP 11.2020-SEP 17.2020

www.juganphila.com


건강 정보 체부위에 흔히 나타납니다. 30분 이상 지속되는 가슴통증과 함께 땀이 날 시 급성 심근경색을 강력히 의심할 수 있

있습니다. 심전도는 심근 경색 부위 및 관상동 맥을 예측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으므로 즉시 내원이 필요합니다. 흉통 외에도 호흡곤란, 의식의 혼

2) 심근효소 검사 심장근육에 주로 존재하는 심근효소

20~30%에서는 흉통이 없기 때문에

를 측정하여 심근 경색증 진단에 이용

급사의 위험이 있습니다. 특히 수술 직

합니다.

경우 심근관류검사나 운동유발검사를

3)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의 일반적 치

심한 흉통이 30분 이상 지속되고 식

은땀이 동반되면 급성 심근경색증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신속하

돈이 올 수 있으며 심근경색 환자의

후, 당뇨, 고령에서 많이 일어나며 이

③ serum cardiac marker 상승

심근 괴사 시 혈액검사에서 증가하며, 경색의 크기를 추정할 수 있습니다.

통해 진단할 수 있습니다.

3) 심장초음파 검사

게 병원 응급실에 내원하여 심전도 검

(1) 아스피린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에서 맨 처음 투 여되는 약제

사 및 심근 효소 검사를 실시하여 정확

(2) 흉통의 완화

하게 진단할 수 있습니다.

병원에 도착하면 nitroglycerine의 설

2. 치료

하 투여, morphine 정맥투여, 베타 차

1) 급성 심근 경색증 치료의 기본 원

단제 정맥투여를 통하여 흉통을 조절

하고 심근의 산소요구량을 감소시킵니

폐쇄된(막힌) 관상동맥을 신속하게

다. 단, 저혈압이거나 우심실 경색, 24

2. 진찰소견

시간 내 sildenafil(비아그라) 복용 시

1) 전신소견

nitroglycerine의 투여는 금기입니다.

환자는 극도로 불안해하고 안절부절

(3) 항응고제 치료

목하고, 본인의 가슴 가운데를 주먹으

헤파린, 혈소판 응집 차단제 등

로 두드리기도 합니다. 심근경색환자는 교감신경이 항진되 고 심장의 수축기 기능이 감소되어 안

4)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의 재관류 치

면이 창백하고 땀이 나며 손발이 차가

울 수 있습니다.

(1) 혈전용해제 급성 심근 경색증은 혈전(피 덩어리) 에 의해 관상동맥이 폐쇄되어 발생하

2) 활력증후

기 때문에 혈전을 녹이는 치료를 할 수

맥박 : 대부분은 정상이며, 일부는 맥

있으며, 이를 혈전용해제라 합니다.

이 빨리 뛰거나 천천히 뛸 수 있습니다. 빈맥 혹은 서맥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혈전용해제는 응급실 내원 30분 이내

혈압 : 대개는 정상이며, 일부는 약간

에 환자의 정맥에 투여하는 것이 원칙 입니다.

상승하거나, 심근 경색 부위가 큰 경우

증상 시작 1-3시간 이내에 치료하면

는 저혈압 혹은 심장 쇼크가 발생할 수

가장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으므로

있습니다.

환자가 증상 발생 후 최대한 빨리 병원

체온 : 경색 4-8시간이 지나면 체온

에 내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약간 상승할 수 있으며, 1-2일 사이 에 열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호흡 : 초기에는 통증 및 불안으로 약 간 증가할 수 있습니다. 3) 심장 및 폐진찰 대개는 정상이나 심장 잡음이 들릴 수 있습니다.

가장 신속하고 유용하게 이용되는 검 사입니다.

재개통시켜 경색부위를 최소화하는

이내에 내원한 환자에서 유용하며, 일

니다.

부정맥으로 인한 사망은 대부분 24

벽의 운동장애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시간 이내에 발생하고 환자의 약 절

진단이 의심스러운 환자에서 응급 재

반 이상은 첫 1시간 이내에 발생하므

혈전용해제 치료의 문제점은 재개통

관류 치료 시행 여부를 결정하는 데 도

로 부정맥으로 인한 사망을 최소화하

성공률이 약 60-70%로 낮고, 재발이

움이 됩니다.

는것

높으며(10-15%), 심각한 출혈이 발생

4) 심장 핵의학 검사 일부 환자에서 급성 심근 경색증의 진

3. 검사실 소견 심전도는 급성 심근 경색증 진단에 매 우 중요한 검사입니다. 심전도는 시간 경과에 따라 소견이 변 하며, 초급성기, 급성기, 아급성기를 예

절 상승소견이며, 일부 환자에서는 ST 절 하강이나 T파 역위로만 나타날 수 www.juganphila.com

2) 급성 심근경색증이 발생했을 때 환

사용하고 있지 않습니다.

자가 할 수 있는 응급조치

(2) 일차적 관상동맥 성형술

가능하면 움직이지 않습니다. 망설이지 말고 119를 불러 일차적 관

일차적 관상동맥 성형술이란 급성 심

진단 및 치료

상동맥 중재시술이 가능한 병원으로

근 경색증 환자가 내원 시 신속하게 관

1. 진단

가야 합니다.

상동맥 풍선확장 성형술 및 스텐트 삽

급성 심근경색의 진단 기준은 다음

효과가 없는 한방약을 사용하거나, 개

입술을 실시하는 것으로, 폐쇄된 혈관

세 가지 중 두 가지 이상이 있을 때 진

인의원, 약국, 한의원에서 시간을 낭비

의 재개통에 가장 우수한 방법이며 재

단 가능합니다.

하지 않습니다.

개통 성공률이 95-99%로 높아 현재

증상 발생 후 최대한 빨리, 6시간 또

측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심전도의 가장 특징적인 소견은 ST

비슷합니다.

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현재는 많이

단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1) 심전도 소견

차적 관상동맥 성형술과 치료 효과가

심근 경색증 환자에서 국소적인 심장

좌심실 기능이 떨어진 부전이 동반된 경우, 폐에서 수포음이 청진될 수 있습

혈전용해제 치료는 증상 발생 3시간

① 전형적인 흉통

는 적어도 12시간 이내에 병원에 방문

② EKG 소견 (ST 분절의 상승과 Q

해야 심근 괴사(썩음)를 최대한 막을

파의 변화)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는 재관류 치료 입니다. 일차적 관상동맥 성형술은 환자가 병 원 내원 후 90분 이내에 실시하는 것

주간필라 SEP 11.2020-SEP 17.2020

103


건강 정보 이 원칙이며 더 빨리 하면 할수록 효

팅 스텐트가 이용되면서 재발률을

자가 내원하면 신속하게 시술해야 합

과가 좋습니다.

5-10%까지 감소시켰습니다.

니다.

일차적 관상동맥 성형술은 흉통 발생

약물코팅 스텐트의 문제점으로 극히

12시간 이내에 내원한 환자에 유용하

소수의 환자에서 스텐트 내에 혈전이

며, 12시간 이후라도 흉통이 지속되는

발생할 수 있는데, 이는 혈소판 억제제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에서는 일시적

경우 실시합니다.

인 아스피린과 클로피도그렐 치료로

으로 관찰되는 가벼운 합병증에서부

예방하고 있습니다.

터 생명을 위협하는 위험한 합병증까

흉통발생 2-3시간 이내에 일차적 관 상동맥 성형술을 실시하여 성공적으

합병증

로 재개통되면 심근괴사 없이 정상적

(3) 관상동맥 재관류 치료가 지연되는

신속한 재관류 치료 및 적극적인 약물

인 심장기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유 및 개선책

치료를 통해 합병증의 발생을 최소화

흉통 발생 후에도 “좋아지겠지” 하는

30% 정도로 약간 높았으나, 재발을

막연한 기대로 기다리면서 시간을 낭

감소시키기 위해 스텐트에 재협착을

비하거나, 개인병원, 약국, 한의원 등을

억제시키는 약물을 코팅시킨 약물코

방문하여 시간을 낭비하지 않아야 합 니다.

104

주간필라 SEP 11.2020-SEP 17.2020

경색 첫 수 시간 이내에도 발생할 수 있으며, 입원 초기에도 생깁니다. 적극적인 치료에도 70% 이상의 높은

3. 급성 승모판 폐쇄부전증 및 급성

심실성 빈맥은 급성 심근 경색증으로

로 119 구급차를 불러서(A 단계)

관련되어 대개 첫 24시간 이내에 일시

일차적 관상동맥 중재시술이 가능

적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48시간 이후

한 병원으로 신속하게 후송(B 단

에 발생하는 경우에는 임상 전기생리 학적 검사 후에 삽입형 제세동기로 시

심실중격 파열 대개 심근 경색증 후 2-4일 사이에 발 생합니다. 회복 중 갑자기 호흡곤란이 발생하고, 혈압이 떨어지면 의심해야 합니다. 응급 수술을 필요로 하며, 사망률이 높습니다.

술할 수 있습니다.

급 시술이 가능할 수

심방 세동은 좌심실 기능 저하와 관

있도록 응급 관상

련되어 발생할 수 있으며, 심부전 발생 가능성이 높습니다.

팀이 항상

방실 전도 차단으로 심한 서맥(느린

대기하

맥)이 발생할 수 있으며, 임시형 심박

고, 환

2. 심인성 쇼크

1. 부정맥

심실성 빈맥은 심근 허혈(피 부족)과

동맥 중재시술

화시킬 수 있습니다.

사망률을 보입니다.

흉통이 10분 이상 지속되면 곧바

병원에서는 24시간 응

타 차단제 치료가 부정맥 발생을 최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한 급사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계)되어야 합니다.

시적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신속한 관상동맥 재관류 치료 및 베

지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재발률은 일반 스텐트 사용시 20-

기타 여러 종류의 경미한 부정맥이 일

동기를 필요로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4. 심부전 경색부위 및 정상 심근의 확장으로 인해 심장의 수축기 기능이 감소하여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심장 기능을 보존할 수 있는 약물치료 를 적극적으로 하여야 합니다.

www.juganphila.com


전·면·광·고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SEP 11.2020-SEP 17.2020

105


해외 토픽

트럼프가 구취제거 사탕 건네자… "김정은, 독살 시도일까 주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행동이나

김정은 위원장에게 미국산 구취 제거

북미 정상회담에 얽힌 뒷얘기들이 미

용 사탕인 틱택을 건네며 "틱택?"이라

국 백악관 전 대변인을 통해 공개됐다.

고 물었다고 한다. 샌더스는 "김 위원

세라 허커비 샌더스 전 백악관 대변인

장은 어리둥절해 했고 아마도 자신을

은 8일(현지시간) 발간된 회고록 '나의

독살하려는 시도일까 걱정스럽기도 했

의견'(Speaking for Myself)을 통해 업

는지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몰라했다"

무 때 목격한 일화와 생각들을 전했다.

고 적었다.

틱택 몇 개를 꺼내 자신의 입에 털어 넣

아 자신의 입에 넣었다고 샌더스는 전

었다고 한다. 그제야 김 위원장은 마지

했다.

못해 트럼프 대통령에게서 틱택을 받

[2020.09.08 연합뉴스 기사발췌]

'영정사진 아닙니다' 코로나 때문에 로봇으로 졸업식 연 대학들 지난 4월, 일본의 BBT(BBT Uni-

미(newme)가 이용됐다. 4명의 학생이

versity)란 대학에서도 ‘아바타 졸업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지난 5월에는 애

샌더스는 회고록에서 2018년 6월 싱

그러자 트럼프 대통령은 구취 제거용

가포르 북미정상회담 당시 도널드 트

사탕이라는 사실을 보여주려는 듯 허

식’을 진행한 바 있다. 졸업식에는 일

리조나주립대 썬더버드경영대학원에

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찬이 시작되자

공을 향해 과장되게 입김을 내뿜고는

본 아바타인(AVATAR-IN)의 로봇 뉴

서 모바일 아바타 로봇을 이용해 학생

106

주간필라 SEP 11.2020-SEP 17.2020

www.juganphila.com


해외 토픽 들의 디지털 졸업식을 치렀다고 발표했 다. 코로나19가 펼치는 새로운 세상 풍

경의 하나다. [2020.05.12 한겨레 기사발췌]

마스크“잘라서 버리세요”캠페인

'화상수업' 중 학생 집에 강도… 실시간 중계·신고 7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

"선생님 도둑이에요." "부모님 전화번호

약 1290억장.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공원과 거리를 오염시키고 있지만 우

등 외신에 따르면 이 일은 지난 4일 남

매월 전세계에서 버려지는 마스크의

리의 작은 노력이 동물을 보호할 수

미 에콰도르 퉁구라우아 암바토시에

학생들이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4

양이다. 바이러스 전염을 막기 위해 인

있다”며 “마스크 귀걸이에 야생동물

간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일회용 마

의 발이 걸리지 않도록 끈을 잘라서 버

스크가 야생동물의 생사를 위협하는 ‘

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혜수, 엄정화

서 교사 한 명과 학생 24명이 화상 수

인조 강도는 학생의 노트북과 휴대전

올무’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등 한국의 연예인들도 SNS에서 참여

업에 참여하던 중 발생했다. 복면을 쓴

화 등을 훔쳐 달아났다가 경찰의 위치

국제동물권단체 페타(PETA)는 2일 “

를 독려하고 있다.

강도들이 학생 집에 들어와 위협한다.

추적에 걸려 붙잡혔다.

이미 많은 마스크 쓰레기들이 도시의

[2020.09.07 한겨레 기사발췌]

함께 수업을 듣다가 이 범죄 현장을 고 스란히 보게 된 학생들은 다급해진다.

'성폭행 출산' 14세… "내 아이로 키울 것" 11세 남친

아는 사람?" "경찰에 신고했어."

[2020.09.08 JTBC기사 발췌, 중앙일 보 기사참조]

아들이야 딸이야? 불이야! 아기 성별확인 파티가 대형 산불로

자신이 10살 남자친구와의 사이에서

26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아이를 가졌다고 밝혔다가 성폭행 피

어린 나이에 임신을 했다는 사실을 밝

7일(현지 시각) 미 CNN방송과 USA

원에서 받은 아기의 성별 확인서를 바

해 사실을 털어놓은 러시아의 소녀가

혀 전국적인 관심을 받았던 러시아의

투데이 등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소

로 열어보지 않고 친지들을 초대해 함

건강한 딸을 낳고 신생아와 함께 찍은

소녀 다르샤 수니쉬니코바(14)가 병원

방청은 지난 5일 오전 출산을 앞둔 예

께 확인하며 축하하는 이른바 ‘젠더 리

가족 사진을 공개했다. 자신이 아이의

을 떠나기 전에 가족들과 찍은 사진을

비 부모가 친지들과 함께 태어날 아기

빌(gender-reveal)’ 파티를 여는 이들

아버지가 되고 싶다고 밝혔던 남자친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의 성별을 확인하는 파티를 열었고, 이

이 있다. 이때 아기의 성별에 따라 파란

파티에서 사용된 불꽃놀이용 폭약 장

색 연기와 분홍색 연기를 일으키는 불

치로 인해 엘도라도 산불이 됐고, 캘리

꽃놀이를 하기도 한다. 이번 산불 역시

포니아 남부 지역에 대규모 산불을 일

이 불꽃놀이 때문에 난 것이다.

구는 여전히 곁에 있었다.

[2020.08.27 머니투데이 기사발췌]

으켰다. 미국에서는 예비 부모들이 병

www.juganphila.com

[2020.09.08 조선일보 기사발췌]

주간필라 SEP 11.2020-SEP 17.2020

107


전·면·광·고

108

주간필라 SEP 11.2020-SEP 17.2020

www.juganphila.com


체 면적의 삼림 면적은 최대 삼림 국가

들어와 문을 열고 들어섰다.

Scotland Trekking 37

트럭 등 대형 차량들을 위해 건설된

에 버금가는(세계 평균 29.6%, 유럽 평

넓직하고 견고한 도로가 들어서는 순

균 36.3%) 대단한 성과를 올렸지만 삼

간 매우 인상적이었으며 좌우로 펼쳐

림 유효성에 대한 노력은 계속 발전되

지는 숲은 안쪽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어야 할 것 같다.

빽빽하며 시커멓고, 완만한 오르막길

영국의 평균 삼림 면적은 약13%

을 올라 뒤를 돌아보니 저 멀리2,087

로 낮은 편이나, 4개 지역(England,

m 높이의 Ben Inverveigh 산, 둥그스

Wales, Scotland, Northern Ireland)

럼한 자락들이 꼭대기 마다 흰 눈을 이

중 영국 전체 삼림의 45%를 차지하

고서 위용을 떨치고 있고, 일부 광활한

고 있는 스코틀랜드의 전체 삼림 면적

지역에는 아름드리 나무들이 벌목이

은 약 16%로 다른 지역에 비해 월등

된 상태로 드러누워 있었는데, 트레킹

히 높은 편이지만 침엽수림과 활엽수

을 하면서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점은

림의 비율을 비슷한 수준으로 끌어올

엄청나게 많은 birch (벗나무) 종류의

리면서 자생 수종 개발 및 육성에 많

나무 묘목들이 플래스틱 백에 잘 보관

은 노력을 'More Trees, More Good'

된 상태로 놓여져 있었다.

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50년간 매년

편집자주: 5주간의 산행 연재를 마

chy) 가 흐르고 1750 년도에 지은 아치

영국은 자연적 환경과 두 차례의 세

치고, 다시 Scotland Trekking 연재

형 돌다리가 멋진 자작나무를 거느리

계 대전을 겪으면서 삼림이 폐허화 되

를 시작합니다.

고 지나온 세월을 돌 이끼가 말해주듯

어 일찌감치 1919년에 스코틀랜드 산

트레킹을 하면서 둘러보는 스코틀랜

이 늠름하게 서 있다. 나도 모르게 내

림위원회 (Forestry Commission) 가

드의 숲은 크게 4 가지로, 오래된 아

발걸음은 벌써 다리 쪽으로 방향을 잡

개원되어 정부와 국민들이 함께 참여

름드리 나무들을 집단으로 벌목한 곳,

고 나아가고 있었다.

하는 삼림 계획을 세워서 Abriachan

새 묘목을 심은지 2~3 년 된 곳, 유년

Forest Trust, Aigas Community

이 되어 10년 정도 된 곳, 아름드리 나

Forest 등의 단체를 통해 삼림을 조성

무로 시꺼멓게 안이 보이지 않는 곳으

저녁 식사 시간까지는 3시간 정도 여 유가 있어서 자유 시간을 갖기로 하여 나는 우선 밖으로 나왔다. 호텔을 거점으로 개인 집 4~5채 밖

다리를 건너자마자 숲으로 들어가는 길이 두 갈래로 나뉘어져 있었다.

2,000 만 그루를 심는다는 목표를 다 지고 있다.

에 없는 매우 작은 마을이고 온통 울

오른 편은 내일 아침 우리가 걸을 트

할 뿐만 아니라 국민들이 최대한으로

로 나눌 수 있으며, 체계적이며 장기적

창한 숲과 산으로 둘러싸여 적막함 속

레킹 길이었고, 왼쪽 편은 열쇠를 걸어

이용할 수 있게 하여 실지로 자연 보

으로 조성해 나가는 모습을 확연히 볼

에 기분이 착 가라앉음을 피부로 느

놓은 커다란 게이트가 일반인들의 출

호, 삶과의 연계, 삼림 자원을 종합적

수 있었다.

낄 수 있었고, 호텔 앞 차도에는 West

입을 통제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되었

으로 계획,실행하는 체계를 효율적으

순간 눈에 무언가 '휙' 하며 물체의 움

Highland 지역의 중심 도로, A 82 가

다. 가까이 가서 열쇠를 살펴보니 잠그

로 시행하는 일환으로 매년 마다 엄청

직임을 느낄 수 있어서 긴장을 하고 살

꽤나 많은 차량들의 왕래가 계속 이어

지는 않았고 '통제'에 관한 문귀도 전혀

난 조림을 하고 있다고 한다.

펴 보았더니 빨간 여우가 길을 가로질

지고 길 건너는 숲이다.

없었으며 상당히 호기심을 유발하는

우리 나라, 한국도 새마을 운동 등 조

전체적인 풍경과 요소들이 눈에 많이

림 사업에 힘쓴 결과 지금은 국토 전

반대 방향은 Glen Orchy (River Or-

www.juganphila.com

러 숲 속으로 달려갔다. 몇 분동안 꼼 짝 않고 다시 찾았으나 허사였다.

주간필라 SEP 11.2020-SEP 17.2020

109


영화의 배경이 홍콩 여행의 중심이 되다 우리가 미처 몰랐던 홍콩의 명소 아름다운 추억의 영화 속 홍콩 명소들… 동서양의 문화가 혼합된 홍콩은 높은 문화적 관용 정신을 바탕으로 옛 문화를 보존하고 새로운 것들을 받아들이면서 변화를 거듭해왔다. 나이 지긋한 남성이 휴대용 디지털기기로 중국 전 통 보드게임, 마작을 즐기고 최첨단 고층빌딩의 건 축과 입지를 풍수 전문가와 상의하는 곳이 바로 홍 콩이다. 홍콩을 영국에 할양하는 난징조약이 체결된 이후 홍콩에서는 다양하게 피워온 중국의 철학 사상과 무 대 산업인 경극이 결합하고, 여기에 영국과 일본 식 민지 문화까지 얽히고설키면서 홍콩만의 특유의 문 화를 만들어나갔다. 이런 문화가 바로 1970~1980년 대 세계적으로 꽃을 피운 홍콩 영화 산업의 근간이 됐다.

# 올드타운 센트럴의 마법의 계단,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홍콩 젊은이들의 이별과 만남을 그린 영화, 중경삼 림(重慶森林·1994) 속 나른한 오후, 짧은 커트 머리 의 왕페이가 길게 뻗은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에 올 라 짝사랑하는 경찰 663, 양조위의 집으로 향하는 길 그리고 그의 집을 훔쳐보는 장소. 미드레벨 에스 컬레이터는 ‘세계에서 가장 긴 옥외 에스컬레이터’라 는 수식어답게 올드타운 센트럴의 중요한 거리들을 빠짐없이 지난다. 건물과 직접 이어지는 통로도 많아 원하는 목적지 바로 앞까지 여행자들의 걸음을 배웅 한다. 이에 올드타운 센트럴에서는 미드레벨 에스컬 레이터를 여정의 중심으로 삼고 발길 가는 대로 골목 을 돌아보는 것이 좋다.

# 타이퀀 나이트 라이프의 명소, 란콰이퐁과 홍콩에서 가 장 트렌디한 거리, 소호 사이 드넓은 블록 하나를 통 째로 차지한 타이퀀(Tai Kwun)은 과거 경찰서였다. 1864년에 지어진 건물들은 1995년 문화재로 지정됐 고, 약 10여 년의 리노베이션을 거쳐 완전히 새로운 공간으로 바뀌었다. 세계적인 건축가 헤르조그 앤 드 뫼롱은 역사적 유산을 고스란히 살리는 동시에 컨템 포러리 아트 갤러리와 공연장을 새롭게 덧붙여 우아 한 건축적 풍경으로 완성시켰다. 광둥어로 '큰 집', 즉 경찰서를 의미하는 이름과 바(Bar)로 변신한 옛 감 옥 등은 건물이 가진 홍콩의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 고 있다.

110

주간필라 SEP 11.2020-SEP 17.2020

# 홍콩 최고의 전망 스폿, 빅토리아 피크

之城·1998)은 싱그러운 서기와 여명의 모습, 섬세하면

홍콩의 중국 반환 시점인 1997년 직전, 혼란스러웠

서 따뜻한 여명의 목소리가 더해져 더 아련하게 다가

던 젊은이들의 애절한 로맨스 영화, 유리의 성(琉璃

오는 노래, '트라이 투 리멤버'로 유명하다. 빅토리아 www.juganphila.com


여행 정보

피크에 올라 사랑을 확인하는 두 주인공을 뒤로 화려한 홍콩의 야경이 화면 가 득 펼쳐진다. 홍콩 섬 최고의 고도, 높이 약 552m의 타이펑산에 위치한 전망대 에 서면 숲과 바다 그리고 고층 빌딩이 한눈에 들어온다.

# 피크 트램 그리고 도심 속 공중정원 산책 전망이 좋아 19세기부터 영국인들의 거주지로 사랑받았으며 별다른 교통수단 이 없던 시절, 영국인들은 가마를 타고 이동했다. 1888년 개통된 산악 기차 피크 트램은 45도가 넘는 급경사를 오르는 홍콩의 명물로 정상에 도달하기까지 10분 이 채 걸리지 않는다. 피크 트램으로 빅토리아 피크에 올랐다면 홍콩 주민들의 산책과 조깅 코스로 사랑받는 '피클 서클워크'로 향해보자. 피크에서와는 다른 각도의 빅토리아 하버 뷰와 함께 홍콩섬 남부의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내려오면 영화 속에 등장한 홍 콩대학교에 다다른다. [2019.12.08 문화일보 기사발췌]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SEP 11.2020-SEP 17.2020

111


전·면·광·고

가정 간호 보조원 수강생 모집 수강료 : 무료 (보증금 $100)  80시간 이수 후 전액 환불 교육기간 2주간 80시간 교육시간 9am-5pm 월-금요일 문

의 215-572-1234_ 홈케어담당

윤성현 ext.115 or 김미소ext.121

• CPR 인증교육향후별도수업제공예정 • 간단한점심과필기도구지참

112

주간필라 SEP 11.2020-SEP 17.2020

www.juganphila.com


ENTERTAINMENT

"햇살·커피가 있다면 괴로움도 좋아"..예수정이 말한 행복 배우 예수정(65)이 영화 '69세'를 통해 여성, 노

을 이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오히려 더 좋았다.

인이 아닌 한 인간으로서 존엄성에 대해 다시

남들이 하던 이야기를 또 똑같이 하는 것보다

생각하게 만들었다. 예수정이 생각하는 행복은

다른 이야기를 하는 걸로 받아들여졌다. 극중

정말 단순하다. 그는 살아있는 한 행복하다고

노인의 성폭행은 수백개의 이야기 중 하나일 뿐

했다.

이다. 이 작품은 노년의 여성이 젊은 청년에게

영화 '69세'(감독 임선애)는 비극적인 상황에

성폭행을 당했다는 것이 주제가 아니라 소재다.

처한 69세 효정(예수정 분)이 부당함을 참지 않

더 눈에 보이는 건 이런 사건이 일어나고 자기

고 햇빛으로 걸어나가 참으로 살아가는 결심의

삶을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 모습과 사회의 여러

과정을 그린 이야기다.

가지 시선들이 있다는 것이다. 그런 부분에서

단편 영화 및 '화차'(감독 변영주), '남한산성'(감

재밌었고, 할 만 하다고 생각했다."

독 황동혁), '사바하'(감독 장재현) 등 스토리보

'69세'를 통해 상업영화 감독이 된 임선애 감

드 작가로 활동한 임선애 감독의 상업영화 데

독은 효정 역으로 예수정만을 생각했다고 했다.

뷔작이다.

자신의 마음 속에 1순위였다고. '69세' 출연 제

예수정은 극중 효정 역을 맡았다. 효정은 사회 가 정해놓은 노인의 틀에서 벗어난 인물이다. 남들에게 무시당하지 않기 위해 옷을 차려입고 늘 정갈한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노인답지 않는

안받았을 당시 예수정은 어땠을까. "농담 삼아 이 연령을 젊은 배우가 할 수 없고 이 고생을 누가 해야 하나. 우리 나이에 누가 이런 고생을 해. 내가 해야 하는 거야라고 했다. 그런 의미에서 할 사람이

다는 말을 듣는다. '69세'는 그동안 한국영화에서 다루어지지 않 았던 노인 여성의 성폭행 사건을 바탕으로 인권 사각지대에 놓인 여성 노인에 대한 이야기다. 예 수정은 '69세'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소재 부담은 없었고 아직 이야기되지 않은 것

나 밖에 없었다. 나는 고생을 사서 하는 사람 이다. 시나리오를 보니 작가가 여성 노인 문제에 대 해 예민하고 한창 생각하고 고민하고 썼다는 생 각이 들더라. 이 사회에 해봄직한 이야기, 다양

DREAM LEISURE 이상섭 267.304.5553

가을 단풍 !!! 마음껏 즐기지 않으시겠어요? 눈이 시리도록 즐기시고, 마음 가득히 담으세요.

New England 지역 - 코넥티컷, 버몬트, 뉴 햄프셔, 메인 미국 내에서 Covid 19 상황이 가장 안전한 지역, 최고의 가을 단풍으로 눈이 부신 New England! 편안한 12인승 Van 에 총 인원은 4명/ New England 지역의 경관도로를 따라 하루 4~6 시간 차량으로 이동하는 관광 위주 / 천천히 여유있게!

경관 도로 및 짧은 거리 걷기 리스트 코넥티컷 버몬트 뉴 햄프셔 (White Mountains) 메인 메인 (Acadia 국립공원)

Litchfield Hills Vermont Route 100 Three Rivers Scenic Drive, North Road, Kancamagus Scenic Byway, White Mountain Trail Scenic Drive, Connecticut River Byway 와 Flume 계곡 Rangeley Lakes Scenic Byway, Maine's Big Sur, Acadia Byway Mountain Cadillac 해돋이와 밤 하늘, 썰물 때 바다를 건너 Bald Porcupine 섬 걸어가기, 싱싱한 랍스터,해안가를 따라 이어지는 Cliff 를 걷기, 평평한 Jordan Pond 둘레를 걷기, Bass Harbor Head Lighthouse 석양, Somes Sound 캐나다로 연결되는 메인의 끝자락에 있는 항구 도시, Lubec

■ 10월9일(금) ■경

<수요산행> 매주

www.juganphila.com

~ 10월15일(목) 6박7일 / 저를 포함하여 총 4명 비 : $ 1,750 식사등 모든 비용 포함

# 둘째, 넷째 주 수요일은 조금 짧고 약하게 약 6마일 (9.6 km), 첫째, 셋째, 다섯째 수요일은 약 8마일 (12.8 km) 코스를 산행합니다. # 거리 지키기를 위해 12인승 밴에 최대 인원은 저를 포함하여 4명입니다. ■ LA

Fitness (노보루 식당 건너편) ■ 오후 6시 도착 예정 : $50 ■ 일 시 : 9.16.2020 (수) 오전 7시15분 (Seven Hills Trail 의 반을 산행하고 나머지 반은 9월30일에 산행할 예정) ■ 산행비

Seven Hills, Harriman, NY ■ 산행 거리 : 약 8 miles (12.8 km) ■ 산행 시간 : 약 6시간 ■특 징 : 약 320 miles(512km) 에 걸쳐 수없이 많은 뛰어난 산행 코스를 제공하여 주는 Harriman 지역의 가장 대표적인 코스로서 숲, 바위, 계곡 3박자가 어우러진 멋진 풍경이 엮어내는 아름다운 경치와 산봉우리에 올라 온몸으로 맞는 거센 바람의 시원한 맛과 오르막내리막길이 연이어지는 코스로서최고의 등산 맛을 만끽할 수 있는 코스임

주간필라 SEP 11.2020-SEP 17.2020

113


ENTERTAINMENT 한 노인의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하는 건 의미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효정과 달리 무례함에 대해서 넘어가지

물이라고 했다. 또한 '69세'의 장점으로 그

않았을 것 같다. 요즘은 세상이 많이 달

동안 매체에서 다루어졌던 노인의 모습

라졌기 때문이다. 효정이라는 인물은 캐

이 아닌 한 개인, 한 여성의 입장에서 어

릭터로서 존재하지만, 있을 수 있는 인물

려움을 극복해 가는 모습을 그려낸 것이

이다." 예수정은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

"여지껏 우리가 영화나 여러 매체로 만

는 작품이라면 즐겁게 할 수 있다고 했다.

난 노인의 모습은 옛날에 있음직한 그러

그동안 그런 기회가 없었을 뿐이라고 했

한 삶 모습 혹은 위안부 할머니들의 삶이

다. 그가 생각하는 행복은 제3자가 봤을

었다.

때 단순한 것이다.

한 개인, 한 여성의 입장에서 삶의 문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에 대해 거부감

점 혹은 어려움을 극복해나가고 있는 것

느낀다고 안 할 작품은 없다. 한다면 더할

을 궁금해하거나 볼 기회가 없었다. 독특

나위 없이 좋다.

한 생활, 상황 속에 놓여진 픽션만 봤기 때

당연하게 들여다 보기 시작해야할 문제

문에 효정과 같이 사실적인 인물은 만나

라면, 들여다 봐야한다. 또 누가 안 가봤

기 힘들었다. 이 작품은 사실적인 인물이

던 길이고 미래이기 때문에 들여다 봐야

그려졌다는 것이 장점이다."

한다. 내 행복은 시들하다.

극중에서 효정은 성폭행을 당하고, 경찰

커피 마시는 걸 좋아한다. 아무리 피곤

에 먼저 신고하겠다고 한다. 이에 대해 예

해도 아침에 햇살을 받는 것에 대해 감사

수정은 그 과정에서도 사회의 무례함이

하다. '오늘도 햇살을 보게 해주셔서 감사

보여진다고 했다.

합니다'라고 할 정도다.

"실화가 있었기 때문에 작가가 쓸 수 있 었다고 본다. 신고를 할 때 고민하는 흔적이 나온다. 또 사회의 무례함이 보여진다. 무례함의

주간필라 SEP 11.2020-SEP 17.2020

나이가 젊은 사람이 이런 일을 당했으면

예수정은 극중 효정에 대해 사실적인 인

라고 말했다.

114

극치는 평상시에 늘 느껴왔던 것이다.

내가 좋아하는 원두의 알을 갈아서 설 탕 한 스푼 넣어 마시면 어제 괴로움이 있 었어도 너무 좋다. 살아있는 한 행복할 것 같다."

www.juganphila.com


ENTERTAINMENT

20대 때 깨달음으로 지금까지..권해효 "굉장한 복이자 운" 데뷔 31년차를 맞은 배우 권해효(55)가 지금

"'반도'나 '강철비2: 정상회담', '다만 악에서 구

껏 쉬지 않고 달려올 수 있었던 원동력은 바로

하소서'가 개봉하는 것을 보며 다시 극장가가

아내와 운이었다. 그는 20대 때 무언가를 쫓아

조금 살아나나 싶었다. 급격히 퍼진 코로나19

가는 일은 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한 것을 지

로 인해 안타까운 게 사실이고 속상한 마음이

금까지 지켜오고 있다. 자신이 머물고 있는 세

있다."

상과 거리두기 인해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했다.

www.juganphila.com

권해효는 '후쿠오카' 촬영으로 인해 아내와 4 일 이상 떨어진 게 처음이었다고 밝혔다. 올해 '

올해 여름 극장가를 강타한 '반도'(감독 연상

보고타'(감독 김성제) 촬영으로 콜롬비아로 떠

호)에서 김노인으로 관객과 만났던 권해효가 '

나기 전 '후쿠오카'로 예행 연습을 했다고 했다.

후쿠오카'를 통해 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후쿠

"결혼 생활 만 24년 만에 아내와 4일 이상 떨

오카'(감독 장률)는 28년 전 한 여자 때문에 절

어져 본 게 처음이었다. 올해 '보고타' 촬영으

교한 두 남자와 귀신같은 한 여자의 기묘한 여

로 길게 떨어져 있었는데 아마 '후쿠오카' 촬영

행을 담은 이야기다. 장률 감독의 '경주', '군산:

이 예행 연습이었던 것 같다. '후쿠오카'는 제작

거위를 노래하다'에 이어 도시와 사랑을 통해

비도 적은 독립영화고 출연진 각자가 후쿠오카

경계와 관계를 노래하는 이른바 도시 3부작의

텐진 일대 에어비엔비에서 머물렀다. 촬영 시간

마무리 격 작품이기도 하다.

에 만나 촬영하는 특별한 경험이었다. 타국의

'후쿠오카'는 지난 2018년 일본 후쿠오카에 텐

도시에서 촬영 시간을 제외하고 온전히 나 혼

진 일대에서 촬영했다. 올해 3월 개봉할 예정이

자 있는 시간이었다. 촬영이 없을 때는 가져온

었던 '후쿠오카'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일정

자전거를 타고 후쿠오카 시내를 돌아다녔는데

이 미뤄졌다. 우여곡절 끝에 개봉일을 공지했지

좋았다."

만 코로나19 재확산 영향에 언론시사회 일정

'후쿠오카'를 통해 장률 감독과 첫 호흡을 한

등을 취소하고, 극장으로 직행하게 됐다. 권해

권해효. 그동안 홍상수 감독과 많은 작업을 해

효 역시 속상한 마음을 털어놨다.

왔기에 장률 감독과의 작업은 모르는 곳으로

주간필라 SEP 11.2020-SEP 17.2020

115


ENTERTAINMENT 소풍을 가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또한 특별하다 고 했다.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일까. "20대 때 갔던 방송국이라는 조직이 거대했다.

"전작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도 그렇고, '후쿠오

처음 방송을 시작했을 때 '여기에서 무언가를 하

카'는 도시 3부작 느낌이다. 타지에 떨어진 이방

겠다고 쫓아가는 일은 하지 말아야겠다'라는 생

인 느낌이랄까. 아이덴티티에 대한 이야기도 있다

각을 했었다. 난 운이 좋은 사람이다. 수천명이 뜨

보니 모르는 곳으로 소풍을 가는 느낌이었다. 홍

고 지는 이 공간에서 30년 동안 다른 직업을 갖지

상수 감독님과의 작업은 아침 촬영 전까지 무엇

않고 전업 배우로서 누군가에게 빚지지 않고 살

을 찍을지 모르는 상황에서 '어디 가는거야?'라며

아온 건 굉장한 복이자 운이다. 내가 머물고 있는

차에 올라타는 느낌이다. 반면 장률 감독님과의

세상과 거리두기를 한 시간이 꽤 있었다. 그게 배

작업은 '어디로 간다는데 거기서 우리는 뭐하고

우로 살아가면서 도움이 되거나 스스로에게 힘이

놀지?'라는 느낌이다. 특별한 경험이었다."

되지 않았을까라는 막연한 생각을 했다. 증명할

권해효는 홍상수 감독과 장률 감독의 작업 스 타일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비교해서 설

수 있는 방법이 없지만, 첫째는 좋은 색시와 살게 된 것 두 번째는 운인 것 같다. (웃음)"

명해줬다. "두 분의 결은 다르다. 홍상수 감독님의 영화는 어마어마한 사건이 있는 게 아니라 누군가의 대 화를 깊이 있게 들여다 본다. 사람 관계에 몰두한 다면 장률 감독님의 영화는 배우 뿐만 아니라 관 객들도 새로운 곳에 여행을 가는 느낌이다. 장률 감독님을 처음 만났던 자리에서 '스타워즈'의 요 다 같다고 했더니 '그게 뭔데'라고 하시더라. 그런 분이 현장만 가면 아이로 변해 즐겼다. 첫 작업이 었지만 즐거웠다." 권해효는 1990년 연극 '사천의 착한 여자'로 데 뷔한 이후 영화, 드라마, 연극 등 장르에 관계없이 여러 작품을 통해 깊은 연기력을 자랑해왔다. 어 느 덧 데뷔 31주년을 맞았다. 그가 30년 간 활동

116

주간필라 SEP 11.2020-SEP 17.2020

www.juganphila.com


ENTERTAINMENT

황정음 "'그놈이 그놈이다' 비혼, 현실이라 공감" 배우 황정음(35)이 '그놈이 그놈이다'를 마친 후 작

들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시청자분들도 항상 건

품을 통해 얻은 깨달음, 앞으로 활동 계획 등에 대해

강 조심하시고 밝고 행복한 일 가득하셨으면 좋겠습

담백하게 털어놓았다.

니다.

황정음은 지난 1일 종영한 KBS 2TV 월화드라마 ' 그놈이 그놈이다'에 주인공 서현주 역으로 출연했다.

-'쌍갑포차'에 이어 '그놈이 그놈이다'까지 쉼 없이

서현주는 비혼주의자로 살던 중, 어느 날 상반된 매력

작품 활동을 했다. 연달아 작품을 마친 소감은?

의 두 남자 황지우(윤현민 분), 박도겸(서지훈 분)의 직

▶ 삶의 희로애락과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를

진 대시를 받게 됐다. 이후 자신의 비혼주의 소신을

담은 '쌍갑포차'와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해봤을 사랑,

지키면서 황지우와 사랑도 이뤄냈다.

비혼, 전생을 이야기하는 '그놈이 그놈이다'가 각기 다

올해 '쌍갑포차'에 이어 '그놈이 그놈이다'까지 연이

른 매력으로 사랑을 받고 잘 마무리할 수 있어서 행

은 활동을 펼친 황정음. 그녀가 스타뉴스를 통해 '그

복했어요. 두 작품 모두 제작진분들과, 감독님, 작가

놈이 그놈이다'의 종영 소감, 비하인드 스토리, 향후

님 배우 등 모두가 힘들지만 즐겁게 촬영을 해서 그

계획 등을 밝혔다.

런지 촬영 끝난 지금까지 깊은 여운이 남아있어요. ' 쌍갑포차'와 '그놈이 그놈이다'를 아끼고 사랑해 주신

-기존 종영일(8월 25일)에 앞서 출연 배우 중 코로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두 드라마의 비

나19(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가 발생, 촬영 중

슷한 점은 둘 다 캐릭터가 시원시원하게 사이다 발언

단 사태가 있었죠. 종영일이 연기되는 어려움을 겪

을 많이 하는 능동적인 캐릭터였는데 그래서 연기하

기도 했는데, 촬영하면서 힘들었던 부분은 없었나

면서 더 재밌게 촬영했던 것 같아요.

요. ▶ 저보다는 감독님, 스태프 등 현장 관계자분들의 고생이 많았죠. 더운 날씨에 밖에서 많이 고생해 주

www.juganphila.com

- '그놈이 그놈이다'에서 '비혼주의자'였던 서현주. 그녀에게서 어떤 매력을 느꼈나요?

신 분들 덕분에 촬영을 잘 마칠 수 있어서 감사해요.

▶ 정말 열심히 사는 친구죠. 완벽함을 추구하는 모

모두가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데 얼른 좋은 소식을

습에서 '워너비 우먼'이라고 볼 수 있지만 현주는 아

주간필라 SEP 11.2020-SEP 17.2020

117


ENTERTAINMENT 직도 꿈을 꿔요. 결혼에 대해서는 현실

-'그놈이 그놈이다'에서 서현주의 사

장에 대입해 보기도 하고 친구처럼, 언

적이면서도 사랑을 꿈꾸는 그런 평범

이다 발언이 많았죠. 그 중 황정음이

니처럼 생각해 주시는 것 같아요. 편안

함이 좋아서 끌렸어요. 현주는 자기 자

생각할 때 제일 속 시원했던 장면, 대

하고 공감이 가는 그런 모습을 좋아해

신의 삶을 매일 고민하고 계속 더 좋은

사가 있다면?

주시는 걸 알기 때문에 연기도 최대한

▶ 현주의 비혼식 때 "한번 상상해봤

현실감 있게 하려고 해요. 그렇다 보니

어요. 결혼 후에 제 모습이 어떨지. 근

사람 사는 이야기가 재밌게 느껴져서

데 아무리 애를 써도 안 그려지더라고

로맨틱 코미디를 많이 했던 것 같아요.

-극중 서현주는 일과 사랑에 있어 자

요. 낯선 사람들이 내 가족이 된다는

제가 연기하는 모든 캐릭터에 저의 모

신의 생각과 선택에 당당한 점이 매력

것도 두렵고, 아이를 낳아 키운다는 것

습이 들어가지만, 항상 새로운 모습을

이었죠. 30대 황정음에게 일과 사랑

도 막막하고, 커리어 쌓기도 전에 경단

보여드리려고 해요. 또 로맨틱 코미디

의 만족도는 어느 정도일까요.

녀 되면 어떡하나. 남편 말고 나 자신

라고 해서 웃기려고 연기하지 않고 진

▶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편이

을 내조하려고요. 자식 말고 내 꿈에

심을 다해서 연기하려고 하거든요. 진

에요. 그래서 좋은 작품, 좋은 사람들

희생하면서 평생 사랑할 사람 찾아 헤

심으로 연기한 모습들이 상황에 따라

을 만나 계속 연기할 수 있고 즐겁고

매는 대신 평생 내가 하고 싶은 일이랑

재미있게 나오다 보니 방송에서는 재

행복하다는 생각을 자주 해요. 하루하

동고동락하면서 그렇게 한번 살아보려

미있게 그려지는 것 같아요.

판단을 하려고 노력하는데, 그런 모습 을 현주답게 잘 그려내고 싶었죠.

루 감사한 마음이 드는 걸 보면 모든

면 어떤 선택을 할까요.

고요"라고 한 거죠.

일에 만족도가 높은 것 같아요. 요즘

▶ 두 캐릭터에 매력이 너무 달라서

비혼에 대한 확고한 생각을 가진 현

-올 상반기를 바쁘게 보냈는데, 향후

SNS에 과거에 했던 작품 사진들을 올

실제로도 고민을 많이 할 것 같은데,

주가 스스로를 사랑하고 부모님의 반

차기작은 무엇인가요. 또 앞으로 계

렸는데 예전 드라마 속 캐릭터들 사진

그래도 삼생의 기억을 가지고 나를 기

대에도 소신을 지키는 모습이 멋져 보

획, 2020년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

을 보면, 그때 당시 내가 얼마나 재밌고

다려줬던 해바라기 같은 지우를 선택

이고 누구나 현실적으로 할 수 있는 고

요.

즐겁게 연기했었는지 떠올려지고 초심

할 것 같아요. 둘 다 오랫동안 나를 위

민이라 공감도 됐어요.

도 생각나고 좋았어요. 현장에서 연기

해 아껴주고 지켜온 남자들이긴 하지

할 수 있고 좋은 캐릭터를 표현할 수

만 그래도 전생에서 계속 그런 사랑과

-로맨틱 코미디에서 유독 좋은 평가

의 시간을 가지려고 해요. 그동안 못

있는 이 직업이 정말 감사해요.

슬픈 이별을 했다면 마음이 먼저 움직

를 받는 황정음. '황정음표 로코'란 무

읽었던 책도 읽고 운동도 하면서 발전

이지 않을까 그리고 지훈이는 연하기

엇이라고 생각하나요.

한 모습으로 인사드릴게요. 많은 분들

- 극 중 윤현민, 서지훈 중 선택해야

도 하고 워낙 동생 같은 마음이 크다

하는 상황이었는데, 실제 황정음이라

고 생각해요.

118

주간필라 SEP 11.2020-SEP 17.2020

▶ 아직 정해진 활동 계획은 없어요. 두 드라마를 연달아 촬영해서 재충전

▶ 감사하게도 시청자분들이 제 연기 에 많은 공감을 해주세요. 자신의 입

이 저를 보면서 힘낼 수 있게 좋은 연 기와 작품으로 다시 돌아올게요.

www.juganphila.com


전·면·광·고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SEP 11.2020-SEP 17.2020

119


전·면·광·고

120

주간필라 SEP 11.2020-SEP 17.2020

www.juganphila.com


전·면·광·고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SEP 11.2020-SEP 17.2020

121


전·면·광·고

122

주간필라 SEP 11.2020-SEP 17.2020

www.juganphila.com


전·면·광·고

DISTRESS SALE

급매 BUSINESS FOR SALEⅠ BUSINESS FOR SALEⅡ 랜스데일에 위치한 현재 성업중인 카페를 사정상 급매합니다.

Pottstown Premium Outlet Main Entrance에 위치 (Starbucks 앞)

Philadelphia Premium Outlet (Pottstown)에 위치한 Bubble Tea / Ice Cream / Snack Kiosk를 사정상 급매합니다. D

E

T

A

I

L

S

사정상 저렴하게 매매를 원합니다. D

E

T

A

I

L

S

■ 90% 이상 백인 손님 (랜스데일 Big Lots 쇼핑센터)

■ 소자본 투자로 최고의 수익률 보장 ■저렴한 렌트비에 Utility 포함 (Min. $500 ~ Max. $1,800/ Month) ■ 년중 안정적인 매상과 높은 마진률 및 현금매상. ■ Bubble Tea와 Hershey’s Ice Cream, Philadelphia Water Ice 독점권.

■ Google 및 Facebook 등 SNS 상에서 4.8 이상의 높은 Rating. ■ 현재 Pick up & Delivery 만으로도 좋은 매상 유지 (꾸준히 매상 증가) ■ Self Ordering Kiosk 및 Mobile Ordering System 구축.

■ New York Macaron Cafe 및 ■ 낮은 렌트비와 높은 이윤

기타 Snacks 취급 가능. ■ Storage 확보 가능 (월 $100 별도) Ice Machine, Macaron Refrigerator Case, Refrigerator, Freezer 포함 ■ Grubhub Self Ordering Kiosk및 픽업 딜리버리 서비스 가능 ■ 현재 주인 사정상 주말(토,일)에만 운영 중.

■ 모든 시설 ,집기, 라이센스, 트레이닝과 운영에 필요한 모든 정보 제공. ■ 소액 투자비자(E2) 가능 업종

■ 트레이닝과 운영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제공해드립니다.

* 꼭! 관심있는 분만 연락바랍니다. (브로커 연락사절)

■ 부부가 운영하시기에 딱 적합합니다.

연락처 (484) 213-7579 /tktradingus@gmail.com

Cafe Cabana Lansdale 본점과 Premium Outlet 분점에서 직원을 구합니다. ~ hiring e r a ~ we

집 모 원 직

◆Cafe Cabana Lansdale / 파트타임 0명 (반드시 주말 가능하신 분) ◆Premium Outlet 분점 / 풀타임 또는 파트타임 (시급 높음/ 주 5일 이상 가능하신분)

연락처 Mr. Kim

www.juganphila.com

484-213-7579 or 484-213-7599

주간필라 SEP 11.2020-SEP 17.2020

123


전·면·광·고

124

주간필라 SEP 11.2020-SEP 17.2020

www.juganphila.com


벼룩시장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SEP 11.2020-SEP 17.2020

125


벼룩시장

126

주간필라 SEP 11.2020-SEP 17.2020

www.juganphila.com


벼룩시장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SEP 11.2020-SEP 17.2020

127


전·면·광·고

128

주간필라 SEP 11.2020-SEP 17.2020

www.juganphila.com


전·면·광·고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SEP 11.2020-SEP 17.2020

129


전·면·광·고

항상 높은 금 가격! 숨겨진 보물을 현금으로 바꾸십시오!

최고 가격! 그 자리에서 지불! 슽스토어 크레딧으로 20% 가치를 더 받으세요!

골드 체인 코인, 금반지 귀고리,브로치 명품 시계 부동산 새로운 영업시간

130

주간필라 SEP 11.2020-SEP 17.2020

www.juganphila.com


전·면·광·고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SEP 11.2020-SEP 17.2020

131


전·면·광·고

132

주간필라 SEP 11.2020-SEP 17.2020

www.juganphila.com


요리 정보

속까지 시원해지는 물김치&냉국

소금으로 간하고 냉장고에 넣어 차갑게 보관한다. 4 볼에 분량의 양념 재료를 넣고 고루 섞는다. 5 다른 볼에 ①의 파프리카와 풋고추, 홍고추, ②의 청포묵 을 담고 ④의 양념을 넣고 섞은 뒤 ③의 차가운 국

수박 물김치 재료 - 수박 1/2통, 배추 1/4통, 배 1/4개, 미나리 3

를 넣어 고루 섞는다. 7 밀폐 용기에 ⑥을 담고 ②의

물을 붓는다.

수박 과육을 넣는다.

줄기, 쪽파 2줄기, 마늘 4톨, 생강 1쪽, 천일염 적당 량, 매실청 2큰술, 물 2L, 찹쌀풀(찹쌀가루 2큰술, 물 1/2컵)

더덕 연근 열무 물김치 재료 - 열무·얼갈이배추 300g씩, 더덕 3개, 연근·양

만들기 - 1 수박은 껍질과 과육을 분리한 뒤 껍질

파 1/2개씩, 당근 1/3개, 쪽파 4~5줄기, 뉴슈거 1/2작

은 얇게 저며 나박썰고 배추도 나박썬 다음 수박껍

은술, 양념(홍고추 2개, 마늘 10톨, 생강 1/4쪽, 양파(

질과 배추에 천일염을 뿌려 절인다. 2 수박 과육은

중간 크기) 1개, 배 1/2개)

2×2cm 정도 크기의 주사위 모양으로 썬다. 3 배는

만들기 - 1 믹서에 분량의 양념 재료를 넣고 곱게

껍질을 벗겨 채썰고 미나리와 쪽파는 3cm 길이로 썬

간다. 2 열무와 얼갈이배추는 씻어 먹기 좋은 크기

다. 마늘은 채썰고 생강은 즙을 낸다. 4 냄비에 찹쌀

로 썰어 ①의 양념과 뉴슈거로 가볍게 버무려둔다. 3

풀 재료를 넣고 잘 저어가며 끓여 식힌다.

더덕은 껍질을 벗기고 편썰어 자근자근 두들겨 펼치

5 물에 천일염을 약간 넣고 녹여 소금물을 만든다.

고 연근은 얇게 편썬다. 양파와 당근은 채썰고 쪽파

6 ①의 수박껍질과 배추에 ④의 찹쌀풀을 붓고 ⑤의

는 다른 재료와 길이를 맞춰 썬다. 4 밀폐 용기에 ②

소금물과 매실청, ③의 마늘, 생강즙, 배, 미나리, 쪽파

의 열무와 얼갈이배추를 담고 그 위에 ③의 더덕과 연근, 양파, 당근, 쪽파를 올려 실온에 반나절에서 하 루 정도 숙성시킨 뒤 국물이 생기면 냉장실에 3~4일 간 뒀다가 먹는다.

열무김치 오이냉국 재료 - 열무 물김치 1컵, 오이 1/2개, 미나리 3줄기, 쪽파 2줄기, 다시마 국물 200ml, 방울토마토 2개, 참

파프리카 묵냉국 재료 - 삼색 파프리카 1/2개씩, 풋고추·홍고추 1개 씩, 청포묵 1/2모, 양념(국간장 2작은술, 고춧가루 1/2

씩, 고춧가루 1/2큰술, 다진 파 2큰술, 다진 마늘·깨소 금 1작은술씩, 후춧가루 약간)

작은술, 다진 파 1큰술, 다진 마늘·식초·깨소금·참기

만들기 - 1 볼에 분량의 양념 재료를 넣고 고루 섞

름 1작은술씩), 국물(멸치 다시마 국물 4컵, 까나리액

은 뒤 다시마 국물을 붓고 섞는다. 부족한 간은 소

젓·식초·설탕 2큰술씩, 소금 약간)

금으로 하고 냉동실에서 살얼음이 생기도록 얼린

만들기 - 1 삼색 파프리카와 풋고추, 홍고추는 4cm 길이로 곱게 채썬다.

www.juganphila.com

기름 1큰술, 소금 약간, 양념(액젓·식초·매실청 1큰술

다. 2 열무 물김치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고 오이 는 3~4cm 길이로 곱게 채썬다. 3 미나리와 쪽파는

2 청포묵은 길이 4cm, 두께 1cm로 채썰어 끓는 물

3~4cm 길이로 썰고 방울토마토는 2등분한다. 4 그

에 살짝 데친 뒤 찬물에 헹궈 물기를 뺀다. 3 볼에 소

릇에 ②, ③의 미나리와 쪽파를 넣고 ①의 국물을 붓

금을 제외한 분량의 국물 재료를 넣고 고루 섞은 뒤

는다. 참기름을 넣고 섞은 다음 방울토마토를 얹는다.

주간필라 SEP 11.2020-SEP 17.2020

133


주간 운세 / Weekly Fortune 9/11/2020 - 9/17/2020 84년 : 생각처럼 일이 빨리 진행되지 못하면 침착하지 못하고 화를 내기 쉽습니다. 72년 : 주연이 되려 하지말고 주연이 빛나게 만드는 조연이 되어야 할 시기입니다. 60년 : 오랜 시간 기다려 왔던 좋은 인연을 만나서 용기와 희망을 갖게 될 운입니다. 48년 : 내실을 충실히 다지는 일이 무엇보다 급한 때이니 시간을 잘 쓰기 바랍니다. 85년 : 갑작스러운 변화로 적응을 하기 어려운 일이 생기고 마음이 불편해집니다. 73년 : 모든 일이 귀찮고 요령을 피우려는 마음만 앞서니 발전이 없는 때입니다. 61년 : 자신의 판단과 주장을 밝히지 못하고 대충 넘어가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49년 : 작은 승부에 강한 면을 보이지만 진짜 큰 승부에서는 약한 면을 보입니다. 86년 : 많은 투자를 해서라도 즐겁고 편안한 휴식을 갖는 것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74년 : 긍정적인 사고방식이 불가능해 보이던 일을 가능으로 만들어가는 때입니다. 62년 : 늘 마음에 걸리고 껄끄러웠던 상대를 완벽하게 제압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50년 : 큰 일 하나를 위해 다른 일들은 신경 쓰지 못하고 뒤로 미루게 될 운입니다. 87년 : 자신이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자꾸 분위기가 형성되어 끌려가기 쉽습니다. 75년 : 조그만 성취에 만족하여 긴장을 풀고 나태해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63년 : 차분히 생각하면 쉽게 해답을 얻을 수 있는 것도 서둘다 망치기 쉽습니다. 51년 :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싶어도 할 일이 자꾸 생겨서 피곤한 시간이 됩니다. 88년 : 욕심을 버리고 편안한 마음을 가져야 모든 일이 쉽게 해결되는 시기입니다. 76년 : 지나치게 자신만 생각하는 이기심으로 인해 나쁜 인상을 심어주게 됩니다. 64년 : 즐거움을 느끼고 만족하더라도 나태해지지 말고 긴장을 유지해야만 합니다. 52년 : 호랑이에게 잡혀 가도 살아서 돌아오게 될 운이므로 용기를 갖기 바랍니다. 89년 : 자신과 직접 관계가 없는 일이라면 가급적 나서지 않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77년 : 남의 말에 속거나 설득을 당하여 결국 손해를 보는 일이 생기기 쉽습니다. 65년 : 새로 각오를 다지고 예전과 다른 변화된 모습을 보일 필요가 있는 때입니다. 53년 : 비밀스럽고 조심스럽게 진행을 해야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시기입니다. 90년 : 따져야 할 일을 확실히 따지고 맺고 끊는 것에 있어서도 단호해야 합니다. 78년 : 가만히 있으면 이등이라도 할 수가 있는데 나서다가 손해를 보기 쉽습니다. 66년 : 나름대로 노력한 일이 잘 풀리지 않거나 화를 자초하게 될 우려가 있습니다. 54년 : 아무리 좋아도 적당히 즐겨야 하고, 싫더라도 좋은 척 할 수 있어야 합니다. 79년 : 무엇인가 큰 일이 진행되는데 자신만 모르고 있을 우려가 있는 시기입니다. 67년 : 첫 눈에 끌리고 호감이 가는 사람이 생기더라도 악연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55년 : 평소보다 아침에 더 일찍 일어나는 등 부지런히 움직여야 할 일이 생깁니다. 43년 : 힘보다 지혜가 필요한 때이므로 침착하게 사태를 판단하고 대비해야 합니다. 80년 : 다른 사람을 무시하거나 시비를 거는 투로 말하기 쉬우니 조심해야 합니다. 68년 : 나이 차이가 많은 사람과의 만남에 있어서는 보다 신중해야 할 운입니다. 56년 : 비록 얻는 것이 없다 할지라도 베푸는 일에 인색해서는 안될 시기입니다. 44년 : 생각했던 것이 현실로 이루어질 수 있으니 보다 세심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81년 : 스스로 바쁘게 움직이고 설쳐야 하나라도 얻는 것이 생기게 되는 운입니다. 69년 : 당장 해야 할 일이나 지시를 받은 일은 빨리 해결해야 탈이 생기지 않습니다. 57년 : 쉽게 생각하다가 사고가 생기기 쉬우니 한번 더 생각하고 행동하기 바랍니다. 45년 : 한 자리에 오래 머물러있지 말고 새로운 시도와 도전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82년 : 먼저 찾아가서 구걸하지 말고 어렵더라도 상대가 찾아오게 만들어야 합니다. 70년 : 근면하고 성실하게 그리고 규정대로 행동하도록 노력해야 성과를 얻습니다. 58년 : 금전적인 문제가 언제 어디에서 갑자기 생길지 모르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46년 : 잘 나갈 때 더욱 조심하고 내부에 문제점이 없는지 잘 살펴 보아야 합니다. 83년 : 긴장감이 풀리고 나른해지기 쉬운 때이지만 최소한의 노력은 꼭 필요합니다. 71년 : 자신의 노력과 실력만이 세상에서 믿을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이 될 것입니다. 59년 : 남을 위해 많은 땀을 흘릴수록 자신이 얻는 것 또한 더욱 커지는 운입니다. 47년 : 가족을 떠나 먼 곳으로 갈 때 특히 건강과 사고를 조심해야 할 시기입니다.

134

주간필라 SEP 11.2020-SEP 17.2020

www.juganphila.com


전·면·광·고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SEP 11.2020-SEP 17.2020

135


전·면·광·고

136

주간필라 SEP 11.2020-SEP 17.2020

www.juganphila.com


전·면·광·고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SEP 11.2020-SEP 17.2020

137


전·면·광·고

모/발/이/식 Philadelphia Hair Restoration

Philadelphia Hair Restoration

필라델피아 모발이식 클리닉

젊음은 지켜지는게 아니라 지켜내야 하는 것입니다 이민생활로 지친 당신의 모발을 지켜드리겠습니다

필라델피아 모발이식 클리닉

*실제 이식 후 변화된 모습입니다

모발이식/치료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최상의 수술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합니다

FUE 비절개 모발이식 FUT 절개 모발이식 PRP 자가혈 탈모치료 주사요법

두피를 자르지 않고 모발을 하나하나 수동으로 채취하여 옮겨심는 방법 후두부의 두피를 이식량만큼 절개후, 때어낸 두피에서 모낭을 채취하여 옮겨심는 방법 자신의 혈액을 채취한후, 혈소판의 풍부하게 응축된 혈장 성분만을 추출하여 모발을 생성하는 두피에 주사하는 방법

여성 PRP 탈모치료 무료상담 환영

카카오톡 ID

Newhair

267- 471- 4018

191 Presidential Blvd. Bala Cynwyd, PA 19004 / philadelphiahairrestoration@gmail.com 138

주간필라 SEP 11.2020-SEP 17.2020

한국어 예약 상담 안내

진료시간 : 월 - 금 8~6 / 토 9~1

www.juganphila.com


전·면·광·고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SEP 11.2020-SEP 17.2020

139


전·면·광·고

140

주간필라 SEP 11.2020-SEP 17.2020

www.juganphila.com


전·면·광·고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SEP 11.2020-SEP 17.2020

141


전·면·광·고

142

주간필라 SEP 11.2020-SEP 17.2020

www.juganphila.com


전·면·광·고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SEP 11.2020-SEP 17.2020

143


전·면·광·고

144

주간필라 SEP 11.2020-SEP 17.2020

www.juganphila.com


Turn static files into dynamic content formats.

Create a flipbook
Issuu converts static files into: digital portfolios, online yearbooks, online catalogs, digital photo albums and more. Sign up and create your flip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