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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0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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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동향 정보 l 만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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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날씨 1-15/금
최고 52 최저 40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13일 밤, 하원에서 가결된 트럼프 대통령 탄핵 소추안에 서명을 한 후 이를 들어 보이고 있다.
1-16/토
최고 45 최저 33 1-17/일
최고 45
정기구독 문의
최저 32
주간필라의 정기구독을 원하시는 분 은 체크나 머니오더를 보내주시거나 크레딧카드로 결재하시면 가정으로매 주 정기적으로 우송하여 드립니다. 문의전화:(215) 663-2400 news@juganphi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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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 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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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 특집 기사를 준비하며 우리 한인회가 2021년, 51세가 되었다.
해 쓰거나 장학금 혜택도 제공하고, 정식
지난 50년 역사를 간직한 채 앞으로의
직원도 채용해서 한인들을 위한 업무가
50년, 또 그 이상의 미래를 생각할 시점
수월히 이행될 수 있게 하고, 한인 역사
에 와 있다. 이에 주간필라는 한인회의 역
나 문화를 담은 영상 자료도 제작하고,
사를 되돌아보고 현재 시점에서 새 시대
한인이 많이 참여할 수 있는 사업체를 설
새로운 한인회의 미래에 대해 우리가 해
립 및 운영도 할 수 있다. 끝으로, 40년 노력의 쾌거, 올해 필라델
야 할 일은 무엇인가에 대한 특집 기사를
피아 영사관 출장소 설립의 초석을 다졌
기획하게 되었다.
던 김덕수 11대 한인회장, 불굴의 개척정
낯선 이곳 땅에서 온갖 역경을 극복하 며 정착한 우리 모두의 노고에 존경을 표
좀 더 새로운, “하나 된 미래의 한인회”가
문인들로 “안전 투자 자금 운용회"를 구
신으로 5가 지역에 한국어 거리 이름표
하며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이분들이 존
탄생되어야 한다.
성하여 한인회 펀드를 조성하고 한인회
를 달았었던 최현종 16대 한인회장, 미주
를 안전한 사업체로 발전시켜야 한다. 천
한인회 총연합회 초대 회장을 역임한 이
불은 적은 돈은 아니지만 충분히 일인이
오영 14대 한인회장, 우리 한인들 모두의
한인회가 지금껏 회장단과 관계자들의
투자가 가능한 금액이다. 천 불씩 일시불
집, 한인회관 건립을 성공시킨 정미호 29
자비 또는 일부 기부금이나 지원금만으
로 투자도 가능하고 100불씩 10회로 일
대 30대 한인회장. 또 한인사회를 위해
새로운 미래의 한인회 2대 과제
로 운영되고 있었던 현실은 한인들의 대
정 기간 분할 납부도 가능한 펀드를 만
무던히 봉사하는 서재필 재단의 최정수
1. 지역 확대
표 기관으로서 업무를 수행함에 있어 많
들 수 있다. 또한 5년 후 본인 의사에 따
회장, 지미정, 김경택 변호사 또 협조해
현재 필라델피아, 중앙 펜실베니아, 알렌
은 한계에 부딪히게 했다. 정식 직원을 채
라 투자금 회수도 가능하며 자유로운 매
준 타민족 단체 측에도 감사를 전한다.
타운, 남부 뉴저지, 델라웨어 지역에 있는
용해서 상시 근무자를 둘 여건도 되지 않
매도 가능하다. 주식 시장 상장을 목표로
새로운 주역들이 이끌고 나갈 새로운 한
한인회들이 하나로 합쳐야 한다. 지역별
았고, 모든 분들이 본업과 병행하며 순수
두고 이익금 50%는 투자자에게 배당금
인회의 희망찬 미래를 기획하는데 작은
로 있는 한인회의 장단점도 있지만 이제
한 봉사로 자비를 써가며 일해야 했기에
으로, 나머지 50%는 한인회에 투자한다.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
는 하나의 상권 안에서 왕성히 교류하며
시간도 경제적 여건도 녹록지 않았다. 전
한인회 이익금으로는 차세대 교육을 위
재하였기에 현재 우리가 있고 또 앞으로 맞이할, 만들어야 할 우리의 새로운 미래 의 한인회가 있다.
2. 한인회 펀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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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 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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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 화합, 성장!“새롭게 도약할 미래를 준비합니다”
제38대, 대 필라델피아 한인회 백방으로 밤 낮 없이 뛰었던 한인회의 모 습과 그들이 제시한 한인회의 꿈과 비젼 을 살펴본다. 대 필라델피아 비상대책위원회 제38대 샤론황이 회장으로 부임한 2020년은 유독 고난이 많았다. 예상치 못한 COVID-19의 창궐과 BLM(Black Lives Matter) 폭동 사태까지. 전염병으 로 사랑하는 이들을 잃고, 폭동으로 수 십년을 일군 비즈니스가 하루아침에 잿 더미로 변했다. COVID-19이 우리 일상 을 뒤흔들기 시작할 무렵, 3월 7일 한인회 는 샤론 황 회장을 필두로 비상대책위원 회(비대위)를 결성했다. 모두가 공포에 질 려 있을 때, 필라 지역의 단체장들과 대표 자들을 초청하여 한인회는 카톡 단톡방 을 개설했다. 샤론 황 회장과 조수진 사 대 필라델피아 한인회는 1970년 10월 3
새롭게 도약하는 한인회, 미래를 준비하
약할 미래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희망
무총장은 뉴욕 총영사관 관할지역으로
일 창립된 이후, 올해로 51주년을 맞이했
는 한인회” 제38대 한인회는 2021년 새
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지난 한 해, 팬
매일 한인회에게 보내온 긴급 공지와 필
다. “화합하는 한인회, 성장하는 한인회,
해, 이 같은 슬로건을 내걸고 새롭게 도
대믹으로 위기에 봉착한 한인들을 위해
라시 지역뉴스, 카운티, 주지사 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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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 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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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번역해서 알렸다. 또, 가짜 뉴스로 혼
관심을 받기에 이른다. 팬대믹을 계기로
의하는 시위가 폭동으로 변질됐다. 76개
란이 가중되지 않도록, 믿을 수 있는 정보
온 가족이 하나로 모이고, 또 한인회는
의 한인 업소들이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를 엄선하여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했다.
노인회와 연합하며 서로 돕는 한인들의
1992년 LA 폭동을 떠오르게 하는 악몽
한인 사회에 COVID-19이 퍼질 경우, 경
모습이 미담으로 퍼지기도 했다.
같은 날들이 이어졌다. 경찰도 제 때 오 지 않았고, 와서도 위험지역을 피하라는
제적인 문제를 넘어 인종차별로 이어져 우리 아이들이 학교에서 차별받을 가능
미국 커뮤니티를 도와주는 단체로!
말뿐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가
성도 배제할 수 없었다. 이 위기를 함께
장원삼 뉴욕 총영사는 7월 10일, 서울
장 힘든 시기 합류한 박경우 사무차장은
극복하고자 한인회는 각 단체와 협력하
시 지원 마스크 3000장을 한인회에 전
비상대책위원회가 단체 카톡방과 페이스
여 한인들의 눈과 귀를 열어 주는 것으
달했다. 이를 계기로 장원삼 총영사와 한
북 페이지를 통해 계속 위험 지역을 사
로 팬대믹 대응을 시작했다. 이후 비대위
인회는 한인 동포 밀집 거주지역 관할 경
람들에게 알렸던 때 당시의 다급한 상황
는 BLM 사태와 같은 위기 때도, 각종 행
지역사회를 돕는다는 하나의 목표를 향
찰서 (Philadelphia Police 35th District)
을 설명했다. 펜주뷰티서플라이협회(나
사가 있을 때의 연락 수단으로도, 소통의
해 함께 봉사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이
를 방문, 한국 마스크 총 2000매를 기증
상규 회장)와 필라한인상공인협회(최현
장으로서 그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는 한인회가 추진한 대통령 자원봉사상
한다. 또, 챌튼햄 타운십 지도자들을 만
우 회장)에서는 피해복구 모금운동을 시
프로그램과도 접목되어 대통령 봉사상
나 마스크 기증식을 갖고 관계자 미팅을
작했다.
으로 이어지는 발판이 되어주었다.
통해 우대관계를 강화하기에 이른다. 이
한인회는 필라시와 주정부에서 제공하
마스크 캠패인과 대통령 자원봉사상 마스크 구하는 것도 어려웠던 4월 초,
당시, 무서워서 사람들이 밖에 나오기
것은 한인회가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한
는 그랜트 기회들을 한인들에게 알리는
한인회는 4월 2일, 마스크 만들기 캠페인
도 꺼리던 때였지만 한인회와 노인회(회
단체가 아니라, 오히려 미국 커뮤니티를
데 힘썼다. 또 피해업체들이 그랜트 받을
위원회를 결성했다. 마스크 캠페인 위원
장 장병기)는 파트너십을 결성하고 용사
도와줄 수 있는 단체로 우뚝 올라섰음을
수 있게 지원 신청서 쓰는 것부터 도왔다.
회 담당 김잔디 부회장은 필라 직능단체
들처럼 딜리버리를 시작했다. 병원 같은
알리는 뜻깊은 계기가 되었다. 여름철 코
그 결과 22개 한인업체가 지원했고 11개
및 각 협회들과 많은 자원봉사자들과 함
의료기관을 시작으로 면역력이 약한 고
주위에 습진이 날 정도로, 발바닥이 닳도
업체가 그랜트를 받았다. 그렇게 한인들
께했고 동포들의 기부가 이어졌다고 설명
령층이 있는 양로원과 노인아파트를 방
록 달린 한인회가 맺은 쾌거였다. 이들이
의 피해복구를 물심양면으로 도왔다.
했다. 세탁인 협회에서는 실타래, 고무줄,
문하여 마스크를 전달했다. 일을 하다보
지금껏 나눈 마스크는 무려 4만5천장 이
천 같은 물품을 기부했다. 집에서 아이들
니까 알려지게 되었고 알려지다 보니까
상이 된다.
은 가위로 천을 자르고, 엄마 아빠는 재
기부의 손길이 이어졌다. 이후, 이러한 활
봉틀로 마스크를 만들고 할아버지는 완
동은 The Philadelphia Inquirer, Daily
성품을 봉투에 담고. 이렇게 3대가 함께
News에서 기사화되기도 했다. 이렇게 한
5월 31일, 백인 경찰이 흑인 남성을 숨지
사장을 중심으로 어버이날 사랑의 도시
모여 이야기도 나누고 어려운 시기 우리
인회의 활발한 활동은 미국 주류사회의
게 한 이른바 ‘조지 플로이드 사건’에 항
락 나누기, 또 오랜 숙원의 결실인 필라
이 밖에도 조수진 사무총장 담당아래 인구조사위원회를 결성하여 2020 센서 스 인구조사캠페인을 벌이고, 충효 국민
5월 31일, BLM 폭동
운동본부 필라델피아 지부장 심수목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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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 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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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피아 영사관 출장소 개설을 위한 준비
기틀을 마련할 예정이다. 차세대를 위한
작업 착수, 사랑나눔 캠페인으로 취약 계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로 그들의 참여도
층 동포들에게 물과 재활용 마스크 제공
를 높이고 3세대가 함께 마스크를 만들
및 정세영 노인 분과 위원장이 앞장 선
었던 전례처럼 동시에 모든 세대가 소통
사과와 담요 나눔 캠페인도 진행했다. 또
할 수 있는 가교역할을 하겠다는 포부를
광복 75주년 광복절 온라인 기념식에는
밝혔다.결국, 소통하고 하나되어 발전된
총 900여명이 참석, 성황리에 동포 모두
모습으로 새롭게 도약할 내일을 만들겠
와 함께 광복의 의미를 되세길 수 있었다.
다는 것이다.
한인회는 이처럼 왕성한 활동의 결과
한인회에는 자성의 목소리를 내는 어르
2020년 말, 펜실베니아 아시안 상공인
신이 계셨고, 스스로를 돌아보며 앞으로
협회 우수 비영리 단체 모범상, 필라델피
의 야심찬 포부를 내비치는 차세대가, 또
아 펜실베니아 아시안 협회(닉쉬노이 대
이들을 돕는 새로운 네명의 외국인 자
표)에서 주관한 커뮤니티 봉사상 수상의
문이사들이 있었다. 한인회의 미래가 밝
영예를 안았다. 심수목 이사장은 커뮤니
은 이유다! [줄리 장 편집국장 Jang@ju-
티 서비스 봉사상을, 정세영 노인 분과 위
ganphila.com]
원장은 총영사 명의 표창을 받게 됐다.
제38대 한인회 소개 란다고 했다. 우리 안에서의 화합 뿐 아니
미 주류 사회와의 유대를 강화하고, 우리
직선이사: 샤론황(회장), 심수목(이사
샤론 황 38대 한인회장은 한인회장을
라 타민족 과의 유대와 연관성을 만드는
도 미국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한국
장), 김솔로몬(수석부회장), 이경애, 장
역임하는 지금, 한인회의 리더로서 한인
것. 이 지역사회에서 우리 커뮤니티만 잘
인”임을 알려야 한다.
병기, 최승찬, 조남수, 최현우, 송영건,
커뮤니티가 이 미국이라는 커다란 모자
살기 위한 것이 아니라 함께 어우러져 서
한인회는 이를 위해 앞으로 한인단체들
이크 안에 어떤 모양이 되면 좋을지 고
로 돕는 하나의 커다란 모자이크 모양을
을 하나로 묶는 연결고리 역할을 하며 단
임원진: 수석 부회장/김솔로몬, 부회
민한다고 했다. 지금의 노력으로 10년 후
완성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었다. 개인 개
합된 한인사회 만들기에 힘쓸 것임을 밝
장/김잔디, 사무총장/조수진, 사무차
에는 우리 한인들이 단순한 소수민족 중
인이 뛰어나도 모래처럼 흩어지면 한인
혔다. 그 시작으로 7개의 직능단체와의
장/박경우, 감사/김상혁, 홍보부장/강신
하나가 아니라 중요한 지역사회 커뮤니티
커뮤니티를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다. 우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또 2020 인구 센
아, 행정부장/크리스티나 하
중 하나로, 모자이크 안에 꼭 맞는 조각
리가 먼저 하나되어 인구조사에도 참여
서스 결과를 바탕으로 정확한 한인사회
자문이사: 앤드류 레빈, 알렌 골드, 넬
으로, 잘 융화되어 자리매김하게 되길 바
하고 우리가 여기 있음을 알려야 하며,
규모를 파악하고 다음 세대를 준비하는
리 아레발로, 질 신하
38대 한인회가 그리는 미래 청사진
강신아, 김상혁, 크리스티나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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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 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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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목 38대 한인회 이사장 체가 있어 한인과 일하고 싶을 때 어느 단체와 함께 해야할지 혼란스럽지 않았 으면 좋겠다고 했다. 협력으로 하나된 한 인사회의 모습은 결국 미 주류사회에서 한인의 여권을 신장시킬 수 있는 통로가 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변화를 꿈꾸는 움직임! 새로운 한인회! 한인회는 이번 38기에 한인 2세, 젊은 피가 많이 수혈되었다. 희망적인 일이다. 영어권 차세대들 이외에 자문위원들로 미 주류사회에서 온 미국인들 네 명이 있 다. 전부터 한인회와 교류가 있었고 샤론 황 회장이 이들을 자문위원으로 추대했 다. 이사회에서도 만장 일치로 통과되어 한 심수목씨는 현재 38대 한인회 이사장
인회 역사상 최초 미국인 자문위원들이
직을 맡고 있다.
멤버로 합류하게 되었다. 앤드류 레빈 변
그는 89년 말, 아버지 사업실패로 힘든
호사는 법률적인 자문을, 알렌 골드는 정
시기를 겪다 우연한 기회로 스물 셋의 나
치인들과 친분이 많아 미 주류 사회와의
이에 미국에 오게 됐다. 처음에는 문학
연결성을 돕고 있다. 넬리 아레발로는 라
비평을 공부하고자 했으나 준비 없이 떠
틴계 커뮤니티 리더로, 타 민족과의 유대
난 유학길은 순탄치 않았고 미국 적응도
를 돕고있다. 질 신하는 그렌트 라이터로
쉽지 않았다. 그렇게 인생에 대한 고민이
그렌트 신청시 도움을 주고있다. 뿐만 아
깊을 무렵 우연히 찾아간 작은 교회에서
니라 그들은 한인회 마스크캠페인에 직
기도하고 나오는데 뜻밖에 운명적인 만
접 참여하여 마스크 나눠주기 봉사를 함
남이 있었다.
께 하기도 하고, 각종 행사를 함께 기획
한 미국인이 심수목씨를 보더니 유창한
하기도 한다.
한국어로 어떻게 왔냐고 물어 깜짝 놀
미국인 자문위원의 장점은 한인회 이사
랐다. 그분은 사실 20년 넘게 북한의 결
회를 할 때 그 분들도 참여함으로써 우리
핵 퇴치 사업에 앞장서는 비영리 단체 “
그간 심이사장은 한인회에서 사무총
상, 모든 한인을 대표하는 기관으로 설립
끼리 자축하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자연
유진벨 재단”의 스티븐 윈 린턴 Stephen
장, 교육부장 등의 역할을 해왔다. 그는
되었기 때문에 그렇다. 심이사장은 현재
스럽게 미 주류 사회에 한인회 활동을 알
Winn Linton 회장이었다! 그는 심 이사
이처럼 묵묵히 옆에서 도와드리는 일이
한인회가 한인들을 대표하는, 대표성을
리는 계기가 된다는 것이다. 또 자문위원
장의 사정을 듣고 선뜻 재정보증도 해주
자신에게 잘 맞다고 생각했다. 그러다 33
가진 기관으로서 역할을 못하는 것 같아
들은 이사회에서 한인들이 실질적으로
시고 필라델피아의 대학원에서 교육행정
대 한인회 활동 때부터 함께 일했던 샤
안타깝다고 했다. 또 전직 회장들의 노고
지원받을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알려
을 공부할 수 있게 도움을 줬다. 그렇게
론 황씨가 38대 한인 회장이 되었고, 의
와 헌신에도 불구하고 50년 역사의 한인
준다. 그들이 없었다면 알 수 없었을 정
재학중이던 NYU를 중퇴하고 90년대 중
욕 충만한 젊은 회장을 도와 새로운 한인
회가 타 협회나 단체들 중 하나로 밖에
보를 제공받음으로써 결국 한인들이 다
반, 필라델피아로 오게 됐다.
회를 만들고 싶어 이사장 직을 맡게 되
역할을 못하는 데는 한인회가 그 자리를
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 영역이
이후 고바우에 갔다가 우연히 한국서
었다. 올해는 누구도 예상치 못한 코로나
만들지 못한 탓이 가장 크다고 했다. 그
확장되는 것이다. 능력 있는 차세대 영입
어릴 때 같은 교회 다니던 누님을 만났
19에 BLM 시위로 샤론 황 회장을 비롯
래서 지금, 50년 역사를 돌아보고 자성
과 미 주류 사회와의 연결. 이것은 분명
다. 그리고 누님 덕에 한국학교에 대해 알
한 38대 한인회 임원진과 집행부 위원들
할 건 자성하고, 질책하신다면 달게 듣고,
한 한인회의 변화이자 발전의 움직임이
게 됐는데 당시 김덕수씨(11대 한인회장)
은 부임과 동시에 헌신적으로 일단 뛰어
섬기는 마음으로 문제를 해결하며 발전
다. 과거를 돌아보고 현재 시점에서 미래
가 한국학교 이사장, 춘원 이광수씨 딸
다녀야 했다. 이제는 한걸음 뒤에서 50년
하고자 한다.
를 향한 비전을 발판으로 삼을 때 비로
이정화 박사가 교장이었다. 그렇게 또 한
역사를 돌아보고 앞으로를 위한 밑그림
그는 한인들에게 한인사회라는 큰 그림
번의 운명적인 만남으로 한국학교와 인
을 그리며 한인들에게 신뢰받는 한인회
을 보고 과거의 누군가의 잘못이나 현재
연이 닿아 30년의 세월동안 우리 아이들
로 재탄생 하고자 한다.
누구 한 사람의 단점을 볼 게 아니라, 발
우리 한인들이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전된 한인사회를 위해 함께 갔으면 좋겠
보낸다면 한인회가 구심점이 되어 다른
다는 바램을 내비쳤다. 또, 외부에서 보기
기관들과 협력하며 하나 되고, 우리 한
한인사회의 구심점은 결국 한인회가 되
에 여러 단체가 각자 열심히 활동하는 모
인사회의 미래 역시 밝게 도약할 것이다.
어야 한다. 이것은 한인회라는 단체 특성
습 보다는 한인회라는 구심점이 되는 단
의 정체성 확립을 돕는 교육자의 길을 걸 었다. 또 학부모들을 통해 한인 사회와도 연결이 되어 자연스럽게 한인들을 위한 봉사도 하게 되었다.
과거를 돌아보고 미래를 제시한다!
소 꿈은 도약한다. 지금 한인회는 그렇게 미래를 향해 날아오르려 한다.
[줄리 장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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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 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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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대 한인회장 김덕수 김덕수씨는 11대 한인회장을 역임했다.
며 가게 열쇠를 내주었다. 그후 김덕수씨
그는 68년, 미국서 사업을 하기 위해 23
는 몇 년간 고려정을 잘 운영 해서 빚도
대 한인회장 서경호씨와 같은 비행기를
갚고 열쇠도 다시 돌려주었다. 항상 힘든
타고 미국에 왔다.
누군가를 외면하지 않고 도왔던 김덕수
서경호씨는 그의 55년 지기로, 지금도
씨였기에 이를 잊지 않고 힘들 때 손을
매주 만날 정도로 깊은 우정을 유지하고
내밀어 주는 따스한 누군가를 만날 수 있
있는 고마운 친구다. 그가 처음 미국에
었을 것이다.
왔을 땐 세븐일레븐을 했었다. 그러다 70
아이들도 잘 키워서 아들은 박사학위를
년에 필라델피아로 와서, 71년도에는 필
받아 교수가 되었고, 딸은 고급 연방 공
라 지역 유일의 한국어 TV, 라디오 방송
무원이 되었다.
을 송출하는 “미주 중앙방송”을 개국했
아들 내외는 한국에서 아이 셋을 차례
다. 그 후로 지금까지 약 50년의 세월동
로 입양해 키우고 있어 그의 자랑이 되었
안 한국 소식과 미주 지역의 새 소식, 드
다. 또 아이들 엄마 이성자 그레이스씨는
라마, 교양 방송 등을 전하며 지역 한인
초창기에 함께 고생도 많이 했지만 오늘
들의 눈과 귀를 열어 주었다. 또 미 주류
의 김덕수씨가 있기까지 든든한 버팀목
사회에도 한국을 알리는 교두보 역할을
이 되어 주었다고. 우여곡절 많았지만 타인에게 베푸는 멋
톡톡히 해왔다.
진 삶을 살았던 김덕수씨는 미국온지 10
김덕수 전 한인 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 에서도 미주 중앙방송을 지키기 위해 노
3층집까지 팔아가며 방송국을 운영 했지
나 오씨가 그를 잊지 않고 도움의 손길
년 후 한인회장을 역임하며 한인들을 위
력했다. 그 세월에서 가장 고마웠던 사람
만 그럼에도 돈을 수십만불 빚져 힘들었
을 내밀었다. 갈비 한 박스에 몇 백 불 하
해 봉사했다. 그가 회장을 역임하던 시절
은 갈비로 유명한 5가 고려정 식당, 사비
을 때가 있었다. 그의 사정을 알고는 미국
던 시절, 갈비 15박스를 넣어주며 돈 한
의 한인회는 어땠고, 그가 한인들에게 전
나 오 사장이다. 김덕수씨는 한국에 있던
올 때부터 김덕수씨 도움을 받았던 사비
푼 안 받고 당분간 고려정을 운영 하시라
하고 싶은 메시지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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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 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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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 역임 당시, 한인회는 어땠나? 가
나눠주는 것도 좋았고. 나무랄 데 없이
장 굵직한 사건은 무엇이었는지?
잘 하고 있다.
80년대 당시, 한인회장 선거는 간선제
한인회장을 한다는 것은 미국정부나 한
였다.
국정부에서 알아주는 것도 아니고 정부
동포 모두가 선거에 참여하는 직선제
에서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따로 지원해
가 아닌, 한인회 이사들이 모여 투표를
주는 것도 없으니 물질적인 보상 없이 온
했고 과반수 이상이 찬성하면 한인회장
전히 봉사하는 마음으로 일을 해야 하는
에 당선되는 방식이었다. 내가 입후보했
자리다. 각 지역 한인회장들이 자기 호주
던 11대 한인회장 선거에서 나는 필라델
머니 털어가며 우리 모두를 위해 물심양
피아에 영사관을 유치하겠다는 공약을
면으로 일하고 있다. 내가 바라는 건 우
내걸었다. 그리고 당선된 후 “영사관 유
리 동포들이 한인회가 대체 무얼 하느냐
치 추진 위원회”를 만들었다. 지금은 고
하기 이전에 따뜻한 마음으로 자기 돈 써
인이 된 두 명의 전직 한인회장들, 6대 변
가며 일하는 한인회를 적극 도와줬으면
영호씨와 9대 송형수씨, 그리고 8대 한인
하는 것이다.
회장인 박상익씨, 10대 한인회장 정학량
으로 향했다. 외무부를 방문하여 국회의
다. 이번 결정에는 그간의 한인회의 노력
누군가 씨앗을 뿌렸고 또 누군가 잘 가
씨, 신문발행인 손충무씨 등이 위원회에
장 등을 직접 만나 영사관 유치의 필요성
과 더불어 노스웰에서 태권도장을 운영
꾸었기에 결국 그 노력이 열매의 결실을
합류했다. 당시에는 내가 내 나라를 가려
을 강조하고 설립을 요청했다. 당시는 전
중인 양봉필 관장의 역할이 컸다. 또 설
맺게 한다. 이번 필라델피아 영사관 출장
고 해도 영사관에서 일시귀국 허가를 받
두환 정권 시절로 우리나라가 어려울 때
립에 힘을 실어준 박효성 전 뉴욕 총영사
소 역시 마찬가지다. 80년대 김덕수 회장
아야 했던 시절이다. 여권부터 재산문제
였다. 한국 정부에서는 영사관 유치 자금
에게도 감사를 표하고 싶다. 지금은 출장
이 시작했고 역대 한인회장들이 노력했
에 이르기까지. 크고 작은 이유로 영사관
마련이 어렵다는 이유로 현재로는 영사
소로 시작하지만 앞으로 영사관으로 바
고 양봉필 관장과 박효성 전 뉴욕 총영사
을 방문해야 할 때 마다 뉴욕까지 가야
관 설립이 힘들다는 답변을 했다. 나 때
뀔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것으로 필라
가 힘을 합해 40년 만에 획득한 쾌거다.
하는 번거로움은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
에 이룩하진 못했지만 이때를 초석으로
델피아 한인들에게는 의미가 큰 일이다.
결국 최초에 이런 노력을 기울인 한인회
지였다. 이 같은 필요성을 이유로 당시 영
하여 그 이후에도 전직 한인회장들이 꾸
사관 유치 추진 위원회 위원들은 필라델
준히 한국 정부에 영사관 설립을 건의하
피아지역 영사관 유치를 위해 한국 정부
는 노력을 해왔다. 그리고 올해, 2020년.
현재 한인 회장인 샤론 황씨가 일을 참
두가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 건, 한인회
에 직접 건의하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지
40년의 노력 끝에 드디어 필라델피아 영
잘 하고 있다. 생업이 따로 있는데도 자기
의 오랜 노력의 세월이 있었음을 기억했
역 내 동포들 수천명의 서명을 받아 한국
사관 출장소 설립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
시간 투자해서 팬대믹 시기에 마스크를
으면 한다. [줄리 장 편집국장]
가 없었다면 올 해 필라델피아 영사관 출 우리 한인들에게 부탁하고 싶은 것
장소도 설립될 수 없었을 것이다. 우리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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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대 한인회장 최현종 최현종씨는 16대 한인회장을 역임했다.
의 명예의 전당! 밀리언 달러 라운드 테이
그는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재학시절, 너
블 회원이 되며 업계에서 화려한 성공을
무 가난해서 영어 과외를 하며 간신히
거머쥔다. 75년에는 부동산 브로커 라이
학부를 졸업했다. 당시 수중에 단돈 만원
선스를 취득, 본격적으로 부동산 개발 및
도 없었지만 그에게는 사실 미국 유학에
투자업에 발을 들였고 30년이 넘는 세월
대한 꿈이 있었다. 그러다 67년, 베트남
동안 밤낮없이 건물보는 안목을 기르기
전이 발발했고, 미국계 회사 PA&E 베트
위해 필라델피아 일대를 누볐다. 좋은 건
남지사의 직원 모집에 지원하게 된다. 학
물이나 땅을 찾아내는데 그치지 않고, 문
교 다닐 때 타임지를 번역할 정도로 영어
을 닫은 상권이 있으면 왜일까 이유를 분
를 잘했던 최 전회장은 바로 채용이 되었
석했고, 또 어떤 비즈니스가 들어서면 이
고 그 회사에서 4년간 일을 했다. 그리고
건물이 살아날까 연구했다. 그 결과 그는
71년, 서른의 나이에 드디어 미국 유학의
부동산 재벌이라 일컬어질 정도로 부를
꿈을 이룬다.
축적할 수 있었다. 그의 고단했던, 하지만 끈임없이 성실하게 노력했던 세월에 대한
그는 집에서 보내준 돈 한푼 없이 베트
세상의 보상이었다.
남에서 번 돈과 낮에 일을 해서 학비와
그는 이렇게 전투 같았던 하루하루를
생활비를 충당하며 세인트 조셉 대학 푸 드 마케팅 학과를 저녁반으로 다녔다. 그
경이었다. 결국 학업은2년정도 지속하다
는 프루덴셜 보험 에이젼트로 일하기에
충실히 살며 이민의 기반을 스스로 개척
때 부터가 갖은 고생길의 서막이었다. 일
중단하게 된다. 이후, 철강 제철 회사 알
이른다. 초반에는 한인들이 보험에 대한
했다. 또 본인 스스로의 성공에 대한 열
을 안하면 공부는 물론 생계가 막막해서
렌 우드 스틸 컴퍼니에 다니며 밤11시부
인식이 좋지 않아 고생도 했지만 그는 보
정 뿐 아니라 발전된 한인사회를 만들어
주유소, 공장에서도 일을 해야 했다. 낮
터 오전 5시까지 야간근무를 했고 낮에
험의 필요성과 미국은 보험의 나라라는
보겠다는 포부로 73년부터 한인회 활동
에 시멘트 하역작업을 했던 적도 있는데
는 생명 보험 시험을 준비하기 위해 공
것에 대해 홍보하면서 많은 사람들을 성
에 관여하다 86년에는 16대 한인회장을
밤이 되면 손이 떨려서 글씨를 못 쓸 지
부했다. 주경야독의 세월을 감내하며 그
공적으로 설득했다. 결국 생명보험 분야
역임하기에 이른다. 그런 그가 회장이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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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년에는 어떤 사건이 있었고 또 그가 제
의 교류에도 적극적이니 참 잘하고 있다.
시하는 한인회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이렇게 한인회는 미 주류 사회와의 교류 와 함께 아시아계 사람들, 다른 타민족 사
회장 역임 당시, 가장 굵직한 사건은 무
람들과도 적극 소통해야 한다. 그래야 우
엇이었는지?
리가 고립되지 않고 발전할 수 있기 때문
최회장이 86년 한인 회장을 역임할 당
에 소통은 중요하다. 한국인끼리 울타리
시 5가 지역에는 한인 업소들이 대거 진
를 만들고 배척하기보다 한인 사회를 오
출해 있었다. 그는 이곳을 한인 타운으
픈할 수 있는 교량을 한인회가 제공해야
로 만들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챌
한다. 현재 한국 문화가 전세계에 영향력
튼햄 애비뉴에서 록클랜드 스트리트까
을 행사하고 있는 시국이니 음악회 등을
지 노스5가를 가로지르는 20여개의 거
통한 문화교류도 기획해서 타민족을 초 결과를 초래했다.
리에, 영어로 된 거리 이름판 밑에 한국
공청회에는 150명가량의 백인 지역 주민
어 이름판을 달기로 했다. 영어가 어려운
들이 참석했다. 최회장은 그곳에서 당신
사람들도 한국어로 된 이름판이 있으면
들을 내 쫓으려는 의도가 아니라 이 거
다 읽을 수 있어 좋고, 한국 가게들도 이
리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일이었음을 설
한인회는 한인들의 중심 기관이자 사건
미 5-60곳 정도가 되니 한인타운이 형
득하려 했으나 주민들은 들으려 하지 않
사고가 있을 때 한인 커뮤니티를 대변해
특유의 집념과 투지로 맨손으로 타지에
성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는 상징적인
았고 일부는 그를 향해 맥주병을 집어 던
서 문제를 해결해 주는 역할을 한다. 한
서 성공을 이룩해 내며 자수성가의 표본
작업이었다. 당시 윌슨 굿 시장의 동의를
졌다. 그리고 이 사건은 뉴욕타임즈, 동경
인들을 위한 각종 행사들도 기획할 수 있
을 보여준 16대 최현종 한인회장. 그 개
얻었고 시 매니징 디렉터와 스트리트 디
뉴스, 뉴스위크 등 신문에 대서특필될 정
고, 한인사회의 이익 도모를 위해 한국
인의 성공 신화 뿐 아니라 한인들을 향
파트먼트 에서도 승인을 받았다. 그렇게
도로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결국 한
정부와의 연계, 또 미 주류 사회에의 정
한 무한한 애정으로 시도했던 한인타운
최회장이 직접 디자인한 한국어 표지판
국말 거리표지판은 내려졌지만, 이 일을
치 참여에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조성계획 역시 최 전회장 특유의 불굴의
18개가 86년 7월, 5가 지역에 달리게 되
계기로 오히려 5가 지역이 한국인, 나아
샤론 황 회장은 성격도 활동적인데다 오
개척정신을 잘 보여준다. 이 개척정신과
었다. 그런데 표지판이 올라간 이튿날, 그
가 아시아인 중심지가 되었다는 것을 기
로라 가정간호 복지원에서 원장으로 있
더불어 열린 자세로 타 민족과의 화합을
곳에 오래도록 터잡고 살던 타민족 주민
사를 통해 사람들에게 알리는 계기가 되
으면서 동포들을 상대하는 일을 오래 해
도모하는 노력이 합해진다면, 그가 계획
들은 자신들의 삶의 터전이 빼앗기게 될
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백인들은 점
왔기 때문에 한인회장으로 적격이다. 영
했던 발전된 한인사회의 만들기를 앞으
까 반발했고, 한국어 표지판을 사다리까
점 빠져나가게 되고 더 많은 한국인들과
어도 잘해서 미 주류사회 정치인들을 만
로 성공적으로 이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지 놓고 올라가서 뜯어냈다. 이후, 주민
중국인들이 5가 지역으로 이주하게 되는
나 스피치도 척척 해내고 미 주류사회와
대하는 것도 좋다. 타민족과 경쟁하기 보 다는 화합하고 함께하는 방식을 모색하
한인회가 나아갈 방향은?
는 것이 앞으로 한인회가 나아갈 방향이 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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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 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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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대 한인회장 이오영 이사장단을 자동 이사로 모두 영입하여 35명의 이사 정원 수를 60명선으로 확장 하여 명실공히 한인 사회의 대표 조직에 걸맞도록 한인회를 개혁했다. 한인회에게 당부하고 싶은 것 한인회는 회칙 개정 및 정리를 다시 해 야 한다. 현재 몇 대를 거치며 수정된 회 칙에서 제대로 정리되지 않았거나 앞뒤 가 안 맞아 고칠 점들이 눈에 띈다. 공청 회도 다시하고 처음부터 전반적으로 재 정비를 해야 할 때다. 이미 한인회 회칙 개정에 많은 공을 들였던 이오영 전 회장 은, 41년생이라 이제 나이가 많아서 한인 사회에 봉사하는 것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것 같다고 했다. 또, 할 수 있을 때 이오영씨는 14대 한인회장을 역임했다.
모집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그는 “함께
할 때, 한인묘지를 확장하고 거기에 대형
전직회장들의 노하우를 듣고 살릴 것을
그는 미국 오기 전 ROTC 3기 육군 장
잘 살기위해 우리 한인들이 단합하는 것
비석을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이
당부했다. 서로 소통하며 전직 회장들에
교로 임관돼 월남전에도 참가한 참전용
이 중요하다.
는 이미 9대 한인회장 송영수씨가 한인
게 투표권도 주고, 회비도 받으라며 그들
한인 모두가 힘을 합해야 한다. 인종차
묘지 60개를 만들어서 분양을 모두 마친
이 내밀 수 있는 도움의 손길을 역설했다.
11년 간의 군 복무 후 대위로 전역하고,
별이 없다고 하지만 아직 산재하는 곳이
시점이었다. 민족의 얼을 간직한 비석이
마지막으로 선배로서 후배에게 조언해
간호원으로 먼저 미국에 취업했던 아내
미국이다. 우리가 힘을 합치지 않으면 살
한인 묘지 중앙에 세워진다면 우리 이민
주고 싶은 것은 “공인의식”을 가지라는
를 따라 1973년 아들 둘을 데리고 미국
아날 길이 없다.
사의 근간이 됨은 물론 후손들에게 역사
것. 공인의식은 여러가지로 해석이 가능
현재 한인회에 한인회장과 임원만 있는
를 알려주는 이정표가 될 것임이 자명했
한데 한인사회에 불미스러운 사건이 생
실정인데 회원이 많아야 한다.”라며 한인
다. 그의 공약대로 84년 12월 31일, 14대
긴다면 자기반성부터 할 수 있어야 한다.
초반에는 병원일로 바쁜 아내 대신 집
들을 설득했고, 그 자리에서 바로 10명씩
한인회의 노력 끝에 웨스트 로렐 힐 묘지
한인이 잘못하면 내가 잘못한 것으로 받
에서 아이들을 양육했고, 여기저기 이력
회원 지원자가 나타나곤 했다. 회비도 5
에 높이 13피트가량의 대형 비석이 세워
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 또 어디를 가든
서를 내 보았지만 “기다려라. 전화하겠
불씩 걷어서 한인회에 전달했다. 그는 83
졌다. 비석 뒷면의 시는 신태민 경향신문
한인들의 대표라는 점을 인식하고 옷 매
다.”는 답변 뿐, 차후에 연락을 주는 곳
년 14대 한인회장이 되기까지 꾸준히 한
부사장이 썼고 한글을 모르는 2세들을
무새나 매너에서도 그에 맞는 기품이 있
이 없어 마음고생을 했다. 그러다 비행기
인회 조직부장, 이사, 사무총장직을 사명
위해 이정하 박사가 영문으로 번역을 했
어야 한다. 또 한인회장은 임원 구성, 이
부속품 만드는 회사인 SPS에 다니던 지
감을 가지고 충실히 수행하며 실무자 로
다. 그리고 서예를 했던 김아민 여사가 그
사진 구성능력이 있어야 한다. 이사진은
수영씨(라이온스 전 회장)의 도움으로 그
서의 경험도 많았던 준비된 한인 회장이
시를 새겨 넣었다. 비석의 디자인에는 엄
각계각층의 다양한 단체장들로 구성하
곳에 취업하게 된다. 3개월 만에 오퍼레
었다.
종열 화백이 참여했다.
는 것이 좋다.
사다.
으로 이민 왔다. 더는 가족이 흩어져 살 면 안 되겠다는 마음에서였다.
이터 자격증도 따고 정식 휴가와 의료보
그의 한결 같은 한인사회를 향한 각별
그는 또 한인회장직 취임이후 “회칙 개
임원이나 이사진 수를 줄이기보다 찾아
험 혜택도 받게 되었지만 집에 돌아와 기
한 사랑과 헌신은 한인회 활동뿐 아니라
정 위원회”를 구성하여 회칙을 재정비했
다니며 채우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한인
름투성이가 되어있는 유니폼을 보면 이
민주 평통 위원 (3-15대), 민주 평통 상임
다.
이 얼마나 많은가. 단체장들도 많고 추천
러려고 미국에 온건 아닌데 하는 마음이
위원 및 평통 필라 협의회장, 북미주 한
그는 창립이래 3대부터 10년간 지켜온
도 받을 수 있다. 이 구성능력이 굉장히
앞섰다. 당시, 한인들이 이제 막 세탁소를
인 ROTC 총회장, 북미주 성대 대학 총
이사회에서 한인회장을 선출하는 회장
중요하고 이것을 갖추어야 비로소 준비
시작하던 때였고 그렇게 이 전 회장 역시
동창회장, 미주 한인회 총연합회 이사장
간선제를 회원 전원이 참석하는 직선제
된 회장이라 할 수 있다.
세탁 사업을 시작하게 된다.
및 총 회장 등의 중요직을 두루 거치며
로 바꿨다. 회장과 이사장을 겸임하던 회
식을 줄 모르는 한인사회에 대한 뜨거
처음에는 단추 하나 다는데도 30분간
이어졌다. 그러다 2009년에는 미국사회
장제를 집행부(회장)와 의결기구로 2원
운 애정, 확고한 신념을 바탕으로 한 한
진땀을 흘려야 했지만 “홍콩 테일러”라
발전에 공헌한 이민자들에게 수여하는 “
화 시키되 한인사회의 화합과 발전을 위
인회 회칙의 정립. 수많은 다양한 직책을
는 세탁소 이름은 그의 애칭이 됐고, 찾
엘리스 아이랜드 상”을 수상하기에 이른
해 이사회가 집행부를 적극 도와야 한다
맡아 굳은 일도 마다하지 않았던 그는,
아오는 손님이 늘며 비즈니스는 제법 자
다. 그가 한인회장을 역임하던 당시의 상
는 기본 철학은 지켰다. 이사장을 이사회
이를 바탕으로 진정한 리더십을 발휘하
리를 잡았다.
황은 어땠고, 그는 한인회가 나아가야할
에서 선출하되 이사장 후보 추천 구성요
며 진취적으로 한인들의 참여를 독려했
방향에 대해 어떤 조언을 했을까?
건에 회장이 포함되도록 했고, 집행부의
다. 한인회가 한인 사회의 대표 기관으로
실무 책임자인 사무총장 산하에 7-8개
자리잡으려면 이전 세대와도 적극 소통
그는 생업과 동시에 76년 7대 한인회장 김주진씨가 역임하던 시절, 조직부장을 맡아 한인회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당
한인회장 역임당시 가장 굵직한 사건은
부서의 부장급 임원들을 두었다. 이사진
하고 화합하며 발전의 초석을 배우는 것
시 일요일이면 사무총장과 함께 한인들
무엇이었는지?
으로는 20명은 직선제, 30명은 직능단체
도 현명한 방법일 것이다.
이 많이 모이는 교회에서 한인회 회원을
이오영씨는 14대 한인회장 선거에 출마
및 전문인, 그리고 10명은 전직 회장단과
[줄리 장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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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 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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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대 30대 한인회장 정미호 봉사한 시간을 가장 보람된 순간으로 여
정미호씨는 29대, 30대 총 4년간 한인회
기는 정미호 전 한인회장. 그가 역임한 당
장을 역임했다. 미국에 이민 온건 1971년 11월 말이었
시 한인회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또,
고, 올해가 50년 째다. 모든 걸 긍정적으
차세대 한인회를 위해 전 회장으로서 어
로 생각한다는 정미호씨는 노력한 만큼
떤 조언을 했을까?
대가가 따라주는, 꿈을 꾸면 이룰 수 있 는 미국이라는 나라가 정말 좋다고 말했
회장 역임 당시, 한인회는 어땠나? 가
다. 그는 36년째 한지를 주 소재로 한국
장 굵직한 사건은 무엇이었는지?
적인 것에 서양화를 접목시킨 본인 특유
내가 20년 전 한인회장을 역임했을 당
의 예술세계를 정립한 작가다. 전시회마
시 한인회는 많이 어려웠다. 무엇보다 한
다 현지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아 한국
인회관이 있었지만 너무 낙후되어 보험
의 전통 문화인 한지를 세계에 알렸을 뿐
도 들 수 없는 건물이었다. 그래서 선거
아니라,
공약으로 한인회관을 세우겠다고 약속 했고 그 약속을 고생 끝에 지킬 수 있었
80년대부터 우리 문화 예술을 지키는데
다. 한국 정부에서 지원금을 받지 않고
선구자 역할을 했다. 2019년 한인 이민사 박물관의 첫 전시
오로지 한인 동포들의 자산으로만 한인
회 주인공이기도 했고, 2017년에는 프랑
회관을 세웠다. 돌이켜 보면 참 보람된 일
스 루브르 박물관에서 개인전시회를 열
애정 많은 필라델피아 땅에 2세들을 위
라고 했다. 그런 찬란한 예술가로서의 삶
이다. 동포들에게 한인회관을 짓는다고
기도 했다. 그의 작품은 수년전부터 유엔
해 우리의 뿌리라 할 수 있는 문화 예술
속, 그가 가장 보람된 일로 꼽는 건 오히
알리고 내가 자진해서 돈을 많이 냈다.
본부에 걸려있다. 미호 미술관도 3만 4천
을 알릴 수 있도록, 김흥수 화백 등 꼭 후
려 4년간 한인회장을 역임하며 한인회관
그래야 다른 사람의 호응도 얻을 수 있기
스퀘어핏 가량의 대규모로 했다가 유지
세에 보여주고 싶은 한국 예술품으로 가
도 세우고 한인을 위해 일했던 것이라고
때문이다. 모금활동 뿐 아니라 개개인 사
가 어려워 안타깝게 문을 닫았다. 그는
득한 미술관을 만드는 것이 지금도 꿈이
했다. 이민생활 50년 동안 한인들을 위해
업체도 방문하고 설득 끝에 한인 동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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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 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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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부터 기금을 모을 수 있었다. 힘들어도
다. 또 중요한 것이 차세대 육성이다. 차
많은 동포들의 호응에 힘든 줄 모르고 했
세대는 우리 동포 사회의 희망이다. 차세
다. 식당에서 웨이츄리스도 해서 돈을 모
대가 미 주류 사회에 나가서 발을 디디
아 한인회관 건립 기금 모금에 넣을 정도
고 제대로 서지 않으면 우리는 뒤쳐질 수
로 열정이었다. 그리고 솔선수범해서 일
밖에 없다.
을 열심히 했다. 그 결과 동포들의 적극
미 주류사회에 2세 들을 내보냄과 동시
후원으로 많은 돈이 모였고 결국 한인회
에 한인회 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는 기회
관을 만들 수 있었다.
를 열어줘야 한다. 예를 들어, 현직 한인
건물 위치는 라이징선 쪽이었고, 지하 3
회원들이 교회나 여러 단체를 통해 젊은
층까지 있는 4층짜리 벽돌로 된 건물이
사람들과 자주 접촉하고, 한인회에 와서
었다. 당시 못 하나까지 다 바꾸며 수리
일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줘야 한다.
를 했다. 2-3년 전에 그 건물을 판 걸로
체육 대회나 정기적인 소규모 모임을 만
알고 있다. 당시에는 거기에 문화원을 하
들어 차세대가 모일 수 있게 하는 것도
려고 좋은 예술품도 많이 가져다 놨었다.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관리 소홀로 지금은 많이 망가졌지만. 지
정미호 전직회장은 마지막으로, 한인회
금도 우리 동포의 힘으로만 한인회관을
를 떠난지 오래돼서 현재 한인회의 활동 한인들의 상징적인 한인회 건물 하나 없
한인 회관을 갑자기 처분한다면 다음에
에 대해 잘 알지는 못하지만, 열심히 노력
이 한인회가 이삿짐 싸서 여기저기 다니
누가 또 기부를 하려 하겠는가. 그러기 위
하고 잘하고 있는 것 같아 항상 고맙다고
한인회관이 한인사회에 꼭 필요한 이
는 건 우스운 일 아닌가. 한인회관은 꼭
해서는 그걸 유지할 수 있는 한인회장의
전했다. 한 번 더 당부하고 싶은 것은 한
유는?
필요하다. 지금은 없어졌지만, 한인회관
역량 역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인회관을 꼭 다시 세우고, 동포들의 정성
세웠던 그때가 자랑스럽다.
한인회가 동포사회의 구심점이자 우리
은 동포 사회에서 다시 만들어야 한다고
의 뿌리라면 한인회관은 우리 한인들 모
생각한다. 외부 인사와의 만남의 장소일
한인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
두의 집이다.
뿐 만 아니라 동포들 모임을 갖기 위해서
다면?
이 모여 만들어 진 한인회관은 잘 지켰으
한인회관이 있고 여기가 우리 동포사회
도, 또 차세대를 육성하기 위해서도 장소
한인회는 무엇보다 동포들을 위해 일해
를 대표하는 한인들의 동포회관이다, 외
가 필요하다. 그런 곳이 한인회관이다. 또
부에도 떳떳하게 말할 수 있어야 한다. 벌
힘들게 지은 한인회관은 꼭 지켜야 한다.
동포들이 어떤 것을 필요로 하는지 먼
써 50년 역사를 가진 한인회인데, 우리
만약, 동포들이 기부한 돈으로 만들어 진
저 귀 기울여 듣고 그것을 실천해야 한
야 한다.
면 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의 꿈 역시 이루어져 앞으로 우리 2 세 3세들이 자랑스러운 한국 문화 예술 을 직접 만나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미술관도 설립되길 바래본다. [줄리 장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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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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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발을 꺼내라 에드거 A. 게스트
깃발을 꺼내라, 그대가 인류를 위해
몸 바치는 것을 모든 이가 다 보도록.
깃발을 꺼내라, 그리고 흔들어라
지나는 이 모두 기쁨에 들뜨도록.
옆길로 비켜선 사람들
이전의 자부심을 잃은 사람들
모두 다 그 깃발을 보고
다시 힘내어 정진할 수 있도록.
Show the Flag Edgar A. Guest
Show the flag that all may see
That you serve humanity.
Show the flag and let it fly,
Cheering every passer-by.
Men that may have stepped aside,
May have lost their old-time pride,
May behold it there, and then,
Consecrate themselves ag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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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작 -김근이 시간 너머엔
언제나 시간이 있었다
마지막은 언제나
처음으로 돌아오고
그 처음 앞에서
우리는 희망을 가졌다
긴 방황의 끝
새롭게 출발하는 시점에 서서
신호를 기다리는
시작 그 끝에는
찬란한 푸른 불빛이 있었다
아름다운 한국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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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수 서재필 재단 회장 몽고메리 카운티 한인회 이야기
최정수씨는 서재필 재단 회장이다. 그는 1974년 고등학생때 부모님과 함께 미국
8,90년대 까지만 해도 한인사회는 한인
으로 이민 왔다. 당시는 지미 카터가 한
회를 구심점으로 모든 직능단체들이 한
국에서 미군을 철수하려던 때로, 미군 부
인회에 소속되어 있었다. 교회들도 한인
대에서 15년 이상 일한 사람은 가족과 함
회 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방식으로 움직
께 미국에 올 기회를 줬다. 그때 최회장
였다. 추석행사나 체육대회 같은 행사를
가족도 그렇게 필라델피아로 오게 됐다.
하면 한국인들이 1000명가량 참석하며
화학공학을 전공하던 대학시절부터 그
단합이 되던 시절이었다. 최회장은 1994
는 비영리단체 봉사활동을 좋아했고 은
년-1996년 6대부터 8대까지 3년간 1.5
퇴하면 꼭 비영리단체 일 하고 싶다고 다
세로는 처음으로 몽고메리 카운티 한인
짐했었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다짐대로
회장을 역임했다. 당시에도 한인사회와
많은 한인 사회 비영리 단체 봉사를 해
미 주류사회와의 연계, 또 차세대 교육
왔다. 대표적으로는 2세들에게 멘토십을
을 중요하게 생각했던 최회장은 North
해주기 위해 1.5세들과 함께 재미 한국
Penn school district 교육감과 한국 아
인 전문인 협회 Korean American Pro-
이들의 교육문제, 아이들의 학교 활동들
최정수 서재필 재단 회장
에 대해 상의했다. 당시 한국 부모들은 영
fessional Ass(KAPA)를 설립했던 것을 들 수 있다. KAPA는 한인 2세들을 위
미국인으로는 처음으로 92년 워싱턴 주
고, 순수하게 봉사할 것. 그리고 이런 분
어가 짧아 학교에 잘 안 갔었고, 내 아
해 수학경시대회도 열고, 은행에서 기부
상원의원에 당선된 정치인이자 교수이다.
들이 서재필 재단의 색깔을 정했고 그간
이 담임이 누군지도 모르던 시절이다. 최
금을 받아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기도
그는 봉사활동과 2세들의 정치활동 참
의 이사진이나 회장들 역시 그 원칙에서
회장은 이러한 단절을 해소하고자 부모
했다. 또 필라델피아박물관(Philadelphia
여 중요성을 강조했다. 현봉학 박사는 재
벗어나지 않는 정도의 길을 걸었다. 이렇
들이 영어를 꼭 배워야 한다고 생각했
Museum of Art)에 ‘Korean Heritage
미 한인 의학계의 산 증인이자 한국전쟁
게 뚜렷한 색깔을 가진 서재필 재단은 회
다. 그래서 학부모를 위한 ESL클래스를
Group’을 설립, 97년부터 2013년까지
당시 민간인 월남을 도와 “한국의 쉰들
장이 누가 되는지에 상관없이 오래도록
처음으로 열게 된다. 이때 North Penn
회장직을 역임했다. 서재필 재단에서는
러”로 불리던 박사다. 이봉식 박사는 필
같은 정체성을 가지고 재단을 유지하는
school district 교육감과 학교 선생님들
2018년 회장직을 맡기 전부터 이사로 오
라델피아 아동병원 손 수술 책임자이자
것이 가능했다.
이 매주 토요일마다 나와서 부모들에게
래 활동했었다.
84년부터 6년간 서재필 기념재단 회장을
서재필 재단의 회장이자 차세대 교육과
영어를 가르치는 봉사를 했다. 재밌는 건,
그는 이민생활은 참된 멘토와 함께하는
역임하며 지역사회 봉사에 앞장서 시민
리더십 배양, 지역 봉사에 힘쓰며 미 주류
학부모들이 ESL 클래스에서 내 아이의
것이 중요한 것 같다고 했다. 그에게는 신
들의 귀감이 되어 왔다. 이분들이 최회장
사회와의 연계를 중시해온 존경받는 리
담임을 본인의 영어선생님으로 만나게
호범, 현봉학, 이봉식 박사들이 멘토로 곁
의 멘토로서 공통적으로 강조했던 것은
더 최정수 회장. 그는 그간 한인회와 어
되는 일이 많았다는 점이다. ESL 클래스
에 있어 주었다. 신호범 박사는 1950년
봉사활동을 할 때의 마음가짐에 대한 것
떤 인연이 있었고, 또 한인회의 미래에 대
는 어느덧 영어 공부뿐 아니라, 영어 때문
대 전쟁고아로 미국에 입양되어 한국계
이었다. 나 자신이 먼저가 되어서는 안되
해 어떤 비젼을 제시했을까?
에 학교 가기를 꺼렸던 부모와 담임이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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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 특집
주간필라 JAN 15.2021-JAN 21.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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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훌륭한 한인단체들이 많으니 한인 사 회에서 이들을 단합한 단체(한마디로 한 인회 같은 것을 의미한다)를 하나 만들 어서 우리와 함께 일하자. 그러면 아시안 커뮤니티 전체 보이스 신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라는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 다. 또 이런 노력의 일환으로 92년 LA폭 동 이후 신호범 현봉학 박사와 함께 5년 동안 해마다 대도시에서 한국인 1.5세 2 세들을 모아 리더십 컨퍼런스를 열었다. 그런데 결국은 단합된 단체를 만드는 것 한국계 미국인 최초 워싱턴 주 상원의원, 신호범 박사
한국의 쉰들러, 현봉학 박사
84년부터 6년간 서재필 기념재단 회장역임. 의사, 이봉식 박사
에 실패했다. 5년간 한인 단체들과 주요 이슈들을 가지고 많은 토론을 해봤지만 이슈에 중점을 두고 같은 목적을 가지고 일을 해야 할텐데 마지막에 가서는 우리 단체 이름이 먼저 나와야 한다 그런 식 이었다. 우리가 단합된 단체를 만들려는 시도는 먼저 했지만 지금껏 만들지 못한 반면, 필리핀 캄보디안 들은 먼저 단합된 국제 기구를 세워서 지금껏 잘 운영되고 있다. 한인회가 제대로 기능한다면 그 역할이 분명히 있다. PCDC는 단체 내에 각 분야 전문인들이 소속되어 있고 그들이 단순 히 봉사에만 목적을 두지 않는다. 건물도 함께 짓고 도시계획을 하며 각 분야 전문 인들이 그들의 전문지식을 발휘해 지속 가능하고 프로페셔널한 분위기로 움직인 다. 최회장의 말처럼 그런 단합된 단체가
연스럽게 만나 아이들에 관한 대화를 나
고, 학교에서도 아시아 역사를 다루며 한
리를 낼 수 있겠는지. 특히 전국 영어권
조성되고 한인사회가 전적으로 신뢰하고
누는 기회의 장이 되었다. 뿐만 아니라 몽
국 역사에 대해 짧게 배우기 때문에 이것
들이 단합할 수 있는 단체가 절실히 필요
지지할 때 우리도 이처럼 공익을 위해 함
고메리 카운티 한인회는 당시 한인 아이
이 나의 역사라는 인식이 없다. 100주년
하다고 본다.
께 일하며 통합된 하나의 목소리를 가질
들의 고등학교 졸업식날 학교에 직접 가
기념행사를 하면서 아이들이 서재필 박
한 예로, 중국단체들은 단합이 잘된다.
서 아이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곤 했다.
사에 대해 배우고 서재필 기념관 현장 학
연락망도 철저한 체계를 갖추고 있다. 도
최회장은 또, 한인 정치력 신장에도 노
이때 장학생 선발에는 한인학생 뿐 아니
습을 통해 직접 보고 듣고 느끼면서 이
시계획에 초점을 맞춘 PCDC (Philadel-
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최회장이
라 경제형편이 어려운 타 민족 학생들도
모든 계몽 운동이 다 내가 살고 있는 미
phia Chinatown Development Corpo-
몽고메리 카운티 한인 회장이던 당시, 시
포함됐다. 한인회 어른들이 단상위에 서
국에서 일어났다는 것. 이 스케일로 100
ration)를 살펴보면 단체에 전문인들이
애틀 한인회의 경우 한인회에서 한인 1.5
서 나에게 또는 내 친구들에게 장학금을
년전에 어떻게 가능했을까 하는 놀라움
들어가 있고 각 도시마다 지점 형식으로
세를 작은 타운의 시장으로 만들기 위해
수여하는 모습은 아이들에게 지역사회
등을 자아내며 아이들에게 직접적인 감
존재하며 전국적으로 연합되어 있다. 필
모두가 발벗고 나섰다고 한다. 신호범 박
에 이바지하는 아버지 세대에 대한 자랑
동으로 다가왔다. 학교에서도 배우지 못
라델피아에 있는 PCDC는 주도적으로 지
사가 50개 주에 한인정치인 1명씩 키우
스러움을 선사했을 것이다.
한 것을 배우며 한국인으로서의 자부심
역사회에 영향력 있게 필라델피아에 큰
는게 꿈이라고 말했듯, 차세대들이 정치
을 갖게 되었다고 아이들은 소감을 말했
빌딩도 함께 짓는다. 건전하게 일을 하므
계에 입문할 수 있도록 돕는 것도 한인회
다. 이런 활동을 할 때 포커스를 우리 자
로 중국 사람들의 신뢰도나 참여도도 높
의 역할일 것이다.
2019년 4월 12일 서재필 재단은 제1차
신에게 둘건지 아니면 후세에게 두고 그
고 정치적 커넥션이 누구에게 있건 상관
결국 중요한건, 우리 한인단체들 모두가
한인회의 100주년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아이들에 맞게 나갈 것인지 행사의 취지
없이 같은 목적을 가지고 오랫동안 일을
단합해야 한다는 것. 또 차세대 교육에
치룬 바 있다. 준비할 때 최회장은 전 세
와 목적을 제대로 갖는 것이 중요하다. 앞
해왔다. 그러면서 서로 필요한 정보도 공
힘쓰며 한인 정치력 신장을 도모해야 한
대가 미 주류사회와 연계하여 함께 즐기
으로 아이들에게 어떤 발판을 마련해 줄
유한다. 중국인들은 국제 이슈가 있어서
다는 것. 단체의 정체성을 분명히 해서
는 행사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또 2세
것인가 쉽지 않지만 중요한 문제를 고민
중국사회가 부당한 일을 당했을 때, 금방
회장직을 누가 역임하든 꾸준히 정체성
3세들에게 한국 역사와 문화에 대한 교
하는 것. 이것이 우리 한인 모두의 숙제
단합해서 많은 사람들이 백악관으로 이
을 유지하며 한인들에게 신뢰받는 단체
육을 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고 한다.
일 것이다.
메일도 즉각 보낸다.
로 성장해야 한다는 것이다. 내가 아니라
한인 모두의 숙제
행사 후 가장 좋았던 건 우리 아이가 “ 아빠 나 코리안 아메리칸인게 자랑스러
한인회가 나아갈 방향.
수 있을 것이다.
유태인 단체도 마찬가지다. LA 폭동 이
공익을 추구하는 봉사정신으로 단합된
후, 한국 사회에도 이런 연합된 단체가 필
목소리를 만든다면 미 주류 사회에도 영
웠어요.” 라던 딸의 한마디였다. 우리 2
이 지역을 벗어나서 미국 전체 한인사회
요하다고 느꼈다. 한인 단체들은 각각 단
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진정한 한인의 대
세 3세들에게 한국 역사라는 것은 사실
를 봐야한다. 어떻게 하면 우리 한인사회
체들의 활동이 훌륭한 반면 단합에 미흡
표, 우리 모두의 한인회로 거듭나게 될 것
상 내 부모의 역사라는 인식이 지배적이
가 한 목소리가 되어 미국 전체에 그 소
한 면이 있다. 당시 중국 단체와 대화 중
이다. [줄리 장 편집국장]
한인회 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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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택 변호사 때, 이제 갓 미국에 도착한 유학생이 텅
할 방향은 어떻게 제시했을까?
로 나섰고 미 주류사회에도 큰 인상을 심
빈 아파트에 가구를 채워야 할 때, 김변 호사가 깡통벤을 타고 나타났다.
가장 기억에 남는 한인회 활동
어줬다. 아쉬운 것은 이때가 한인회가 참 석한 처음이자 마지막 독립기념일 퍼레이
처음 미국에 유학 오면 작지만 실질적인
김 변호사는 미주체전 필라지역 태권도
도움을 받을 곳이 없어 난처한 경우가 많
대표팀으로 선발되어 법대 진학 전 일년
다. 그의 이런 선행은 유학생들의 마음에
간 학업을 쉬는 기간이 있었다. 그 시기
오래도록 남아 지금도 한국에 들어가면
에 마침 필라 한인체육회와 한인회가 합
당시 도움을 받았던 유학생들과 만나 식
심하여 1984년 7월 4일, 필라델피아 독
7,80년대에는 한인들이 영어에 어려움
사도 담소도 나누는 우정을 가지게 되었
립기념일 퍼레이드에 참석하기로 의견이
을 느끼고 미국 문화나 시스템을 잘 모르
다. 그는 참 보람된 일이었다고 당시를 회
모아졌다.
기 때문에 그에 대한 도움이 절실했다. 그
상했다. 김변호사는 사실 어린 시절 미국 생활 적응에는 큰 어려움을 못 느꼈다고 한다.
김경택 변호사는 1973년, 초등학교 3학
수많은 한인들이 행사를 관람하러 거리
드였다는 것이다. 한인회는 왜 필요할까?
이 행사에는 당시 한인회장직을 역임하
래서 한인회는 전기나 가스 어카운트 여
고 있었던 14대 한인회장 이오영씨의 리
는 것을 도와주고 운전면허 시험에 합격
더십이 큰 힘을 발휘했다고 한다.
할 수 있게 도와주는 등, 언어 기반의 서 비스를 제공했다.
오히려 시간이 흐를수록 우리 어머니처
이오영씨는 84년 국제민속제였던 익스
럼 나이가 다 들어서 이민 오시는 분들
프레숀 84에 참가해 고려청자, 거문고, 왕
한 예로, 김변호사가 99년 한미 변호사
에게 마음이 쓰였다.
관, 한국 소개를 담은 책자 등을 전시했
협회를 조직하고 회장으로 부임했을 때,
년때 부모님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 왔다.
부모가 되면 부모 마음을 안다고, 부모
고, 이때 선보였던 한국 무용단, 태권도
변호사 협회에서 한인들을 위해 한인회
당시 필라델피아 지역에는 한인이 많지
가 되고 보니 나이 든 분들이 미국 와서
시범단, 또 한인사회 전체가 힘을 모아
웹사이트에 “운전면허”란을 만들고 면허
않아 초등학교 전체에서 김 변호사네 삼
얼마나 힘들게 적응 했을지 그 마음을 이
만든 거북선 모형 등도 시빅센터에 전시
시험 공부를 할 수 있는 책을 한글로 번
형제만 유일한 한인학생이었다.
해하고 가슴으로 느끼게 되었다. 어쩌면
했었다. 그리고 그 중 한국 무용단, 태권
역해서 제공했었다.
중학교 고등학교때도 상황은 비슷했다.
그는 그래서 한인들을 위한 봉사에 더 열
도 시범단, 거북선 모형 등을 그대로 가
그렇다면 이런 어려움이 없는 2세, 3세
보스톤 대학에 진학해서야 한인 유학생
심이었던 것 같다. 그는 지금까지 필라 평
져와 인디펜던스 퍼레이드에서도 선보였
들에게 한인회는 왜 필요할까? 김변호사
도, 동포들도 많고 해서 한인들과 어울릴
통 회장도 역임하고 한미변호사 협회 회
다. 필라델피아는 1776년 미국의 독립을
는 사실 그들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
기회가 됐다.
장도 오랫동안 맡았으며 필라 축구협회
선언한, 근본적으로 미국이 탄생한 곳이
을지 한인회가 계속 고민해야 겠지만 한
회장직을 맡아 봉사했다.
다. 따라서 필라델피아 독립기념일 퍼레
국에 대해 가르치는 것에 중점을 두면 좋
이드는 더 의미 있고 행사의 규모도 클
겠다고 했다.
그는 대학 1학년때부터 한인 학생회 활 동을 하다 대학 4학년때는 한인 학생회 장으로 임무를 수행했다. 김 변호사는 당시 조그만 깡통벤을 가
한인회장에도 두 번이나 출마했던 이력 이 있을 만큼 한인회에 대한 애정 역시 남달랐다.
지고 있었는데 유학생들이 보스톤에 딱
그런 그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한인회
한군데 밖에 없던 한인 마트에 가야 할
활동은 무엇이었고 한인회가 나아가야
수밖에 없다.
한국어나 한국문화, 한국역사를 가르쳐
그 뜻깊은 행사에 한국의 아름다운 전
서 그들이 한국인임을 잊지 않게 하고 한
통 문화와 역사를 알리는데 한인회가 앞
국인으로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말
장섰다.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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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 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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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역시, 영어로 번역된 한국의 역사적
김변호사는 한인회에 무엇보다 비젼과
재 정학량, 이오영, 박상익, 김덕수, 최현
이전에는 영어를 한국어로 번역해서 도
인물들에 관한 책을 읽으며, 한인사회를
리더십을 가지고 따뜻한 마음으로 겸손
종 전 한인회장 등 역사의 산 증인이자
움을 줬다면, 지금은 한국어로 된 한국
더 존경하고 사랑하게 됐다고 한다.
하게 봉사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훌륭한 리더 분들이 우리 곁에 계신다.
역사나 문화에 대한 정보를 영어로 바꾸
한국학교나 교회에서 하는 좋은 프로그
봤다. 또 젊은 세대와 이전 세대, 또 다음
세대교체라는 명분으로 한 번에 바꾸려
는 작업을 강화한다면 시대의 요구에 맞
램도 많으니 한인회가 이들을 적극 돕고,
세대까지 전 세대가 공존하는 한인회가
고 하기 보다는 오히려 전 세대가 함께
게 발전하는 한인회가 될 것이다. 또, 독
또 그들과는 다른 한인회 만의 방식으로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하며 세대 간의 연결고리를 만드는 게 중
립기념일 페스티벌 참여가 한번의 아름
요할 것이다.
다운 추억으로만 남지 않았으면 한다.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도 2세 3세에게 다 가가는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한인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
현재 연세가 7,80 되신 분들은 한인사 회의 대 선배이자 우리 모두의 인생 선
안으로는 우리 2세 3세 들에게, 밖으로
언젠가 전 세대가 연합하여 페스티벌에
배다. 이분들이 도와주고 가르쳐주고 조
는 미 주류사회에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참여할 날을 그려본다.
언해 줄 수 있는 부분이 분명히 있다. 현
알리는데 한인회가 가교 역할을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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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정 변호사
지미 정 변호사는 78년생으로 델라웨
그리고 숙고 끝에 한국인도 미국인도 아
를 통해 한인 사회의 각 단체들 간의 벽
더가 손을 맞잡고 합심하면 더 굳건한 한
어 윌밍턴 지역에서 태어난 한인 2세다.
닌, 한국계 미국인(Korean American)으
을 부수고 모두와 소통하며 커뮤니티를
인 커뮤니티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리
정 변호사의 부모님은 전형적인 한인 1세
로서 정체성을 확립하게 되었다. 그는 본
하나로 만들게 된 계기를 제공했다고 생
고 우리 한인들은 이 같은 활동들에 적
대 이민 가정처럼 세탁소를 운영하셨고,
인이 한국계 미국인인 것이 자랑스럽고
각한다.
극 참여하고 작은 도네이션이라도 하면
정 변호사는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의 힘
축복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나의 뿌리인
든 이민 생활을 눈으로 보며 자랐다. 부모
한국을 사랑하고, 나에게 많은 기회를 준
님은 가족을 위해 일주일에 70시간을 일
미국이라는 나라에 대한 애정도 각별했
정변호사는 한국인 이민자, 한국계 미
하셨고 영어가 서툴러 고생도 많이 하셨
다. 그는 그렇게 두 멋진 나라의 일원이자
국인, 미국에서 태어난 2세 3세를 포함
다. 그의 부모님은 정 변호사와 형제들에
한국계 미국인으로서, 한인사회와 미 주
하여 미국에 있는 모든 한인 커뮤니티 일
한인회는 지역사회의 정치에 더 관여해
게 항상 타인을 도와야 하며 그의 부모님
류 사회 모두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발휘
원들이 한국 역사를 배우고 기억했으면
야 하고 미 주류 사회에 한인 커뮤니티를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을 한인 동포를 대
하는 성공적인 삶을 살고 있다. 한인 사회
한다고 말했다. “If you don’t know who
대변하는 목소리를 낼 수 있어야 한다. 우
변할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당부
의 모범이 된 그와 한인회에 대한 이야기
you are, you don’t know where you’re
리 한인들이 미 주류 사회에도 영향력을
하셨다. 그런 부모님의 가르침 덕에 큰 형
를 나누어 보았다.
going.” 우리는 우리 스스로에 대해 분명
행사할 수 있도록 말이다. 지금 샤론 황
히 알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내가 어
회장이 하고 있듯, 적극적으로 나서서 정
디로 가는지도 모른 채 방황하며 살 수
치인도 만나야 한다. 정치인으로부터 대
은 의사가 되었고 작은형은 선생님이, 정 변호사는 변호사가 되었다. 그렇게 각자
한인회 활동에 대하여
서 우리의 문화 유산을 함께 보존하기를 가장 기억에 남는 한인행사는?
바란다고 했다. 어떤 한인회가 되길 바라는가?
다른 분야에서 타인을 돕는 삶을 살고
내 프로그램은 아니었지만 한인회 차세
있기 때문이다. 그러려면 역사를 필히 알
답을 요구함과 동시에 우리가 우리를 지
있다. 또 지미정씨는 2014년 ‘수퍼 로이
대 육성 위원장을 역임하던 시절, 한인회
아야 한다. 미국 학교들은 한국 역사를
지하고 옹호할 수 있는 대답을 역으로 정
어’라는 법률잡지에서 승소율 등 종합적
에서 매년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줬던
제대로 가르치지 않는다. 지미정 변호사
치인에게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려
인 판단에서 상위 5%에 속하는 ‘수퍼 로
일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당시 한인 아
역시 바쁜 부모님으로 부터도 학교에서
면 한인사회가 강력한 하나의 목소리를
이어’로 선정됐다. 이는 펜실베니아 한인
이들뿐 아니라 어려운 형편에 놓인 타민
도 배울 수 없었던 역사를 서재필 재단
낼 수 있어야 한다. 타 단체들과 협력하
변호사 중 처음으로 선정된 기록이었다.
족 학생들도 장학생 명단에 포함되어 있
한인회의 100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배
여 우리의 보이스를 하나로 만들 수 있는
이렇게 변호사로써의 입지를 다졌을 뿐
었다. 이는 하나의 작은 방법이긴 하지만
웠다. 또, 그렇게 많은 한인들이 모인 것
단체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니라 그는 동포들을 위해 한인 사회의
한인커뮤니티와 미주류 커뮤니티를 하나
도 이 행사를 통해 처음 봤기에 이 행사
지미정 변호사는 변호사로서의 능력뿐
다양한 단체들에서 많은 활동을 해 왔다.
로 연결할 수 있는 충분히 훌륭한 움직임
는 그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한인 이벤
아니라 양국을 향한 조국애로 무장한 정
필라 청소년 통일축구팀 단장으로 활약
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샤론황 회장이 하
트였다. 최초의 시민권자이자 의사, 언론
체성을 확립하고 타인을 위한 봉사에의
하기도 했고, 펜아시안 노인복지센터의
고 있는 일들에 내가 직접 참여하고 있지
인으로 사람들을 계몽하고 고국의 독립
열정까지 두루 갖추었다. 그는 같은 정체
고문변호사로써 한인 노인들을 위해서
는 않지만, 그가 하는 활동들도 무척 훌
을 위해 희생하신 서재필 박사에 대해,
성 혼란을 겪을 우리 2세 3세들에게 서
도 일했다. 한인회의 차세대 육성 위원장
륭하다고 생각한다. 2020 센서스 인구조
또 한국의 역사에 대해 배우며 그의 한
재필 박사가 그러했듯 좋은 귀감이 될 수
으로 봉사할 때는 2세들의 정체성 재고
사 캠페인 활동, 2020 총선거 참여 캠페
국계 미국인으로서의 자부심과 애국심,
있을 것이다. 또, 그가 강조한 것처럼 우
를 위해 애썼다. 정 변호사는 본인을 한
인 활동도 좋았다. 그리고 무엇보다 3월
타인에 대한 봉사에의 열정은 더 커질 수
리는 혼자서는 목소리를 낼 수 없다. 오직
국인으로 규정하기에는 한국말을 할 줄
7일, 혼란한 시국에 비상대책위원회를 조
밖에 없었다. 그는 그런 기회를 만든 최
우리가 함께할 때만 우리의 목소리가 생
모르니 온전한 한국인으로 받아들여지
직하여 약 90여명의 지역 대표자들과 함
정수 서재필 재단 회장의 리더십에 존경
길 수 있게 된다. 우리 한인 모두를 위해
지 않는 것 같았고, 미국인이라고 규정하
께 소통하며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신속
을 표했다. 그러면서 한 단체가 모든 일을
하나 된 한인의 목소리를 만드는 것. 그것
기에는 겉모습이 그들과 달랐기에 본인
하게 정보를 제공하고 비상 연락망을 조
맡을 수는 없으므로 샤론황 한인회 회장
이 한인회가 해야 할 중요한 역할일 것이
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고 한다.
성했던 것은 특히 의미있는 일이었다. 이
과 최정수 서재필 재단회장, 두 훌륭한 리
다. [줄리 장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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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 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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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단체 CIO 다양한 민족이 모인 몽고메리 카운티에는 한인회처럼
로그램을 만들기도 한다. 한밤중에라도 서로 좋은 생각
다른 민족들도 자선단체들을 만들어 활발히 활동해 오
이 있으면 공유하고, 다음날 아침이면 진행한다. 이 점
고 있다. 특히 스페니쉬 단체와 인도 단체는 지난 몇년
에서 샤론의 리더쉽이 돋보이는 것 같다. 복잡한 절차에
간 한인회와 많은 활동을 같이 해왔는데, 올해도 마스
구애받지 않고, 이렇게 커뮤니티를 위한 새로운 아이디
크 전달, 인구조사와 구호물품 전달을 함께했다. 여러 주
어가 있을 때 발빠르게 진행하여 변화를 보여주는 것이
민들이 어려움을 겪는 이때, 지역사회를 위해 더 힘차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 점에서 우리가 통하는 부분
활동하고 있는 타 민족 단체들은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
이 많기 때문에 CIO와 한인회가 가까이 활동할 수 있
지 알아보았다. 먼저 인도단체다.
었던 것 같다.
Council Of Indian Organizations는 이름에서 알 수
CIO와의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은?
있듯, 단일 단체가 아니라 문화/교육 목적의 여러 인도
지금은 문화가 국경을 넘나들고 사람들의 관심사가 훨
단체들이 모인 자선단체이다. 1983년부터 자선 활동으
씬 다채로워졌다는 건 인터넷이나 뉴스를 통해 익히 아
로 문화, 교육 및 사회 분야에서 여러 지원을 하며, 이민
는 사실이지만, 실제로 그런 모습들을 접할 때마다 놀랍
자들에게 시민 및 정치 교육을 제공해 이들의 목소리를
고 즐겁다. 개인적으로 해마다 기다려지는 인도 문화 축
높이고 사회 전반에 대한 기여도를 향상시키고 있다. 공
제가 있는데, 그곳에서 언젠가 인도 전통 악기를 능숙
식 언어만 22가지가 넘을 정도로 문화, 종교와 인종마저
하게 다루는 페루 여성을 만난적이 있었다. 본토 사람
다양한 인도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사람들의 문화
들도 잘 모르는 우리의 고대 악기를 다루는 그녀의 모
와 사는 모습이 지역별로 많이 다르다. 다양성은 마찰을
습에서 세상은 넓으면서도 좁다는 말을 실감할 수 있
빚기도 하기에, CIO에게는 특히 다양한 인도 이민자들
었다. 이런 문화적인 교류를 조성하는 일원으로서 아
의 공동체 의식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현재 회
주 자랑스럽다.
장인 Paresh Birla씨는 서로 다른 모습의 사람들이 과
들이 도움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본다. 다행히도 다른
거의 이해관계에서 벗어나 한 뜻으로 나아가는 것이 소
커뮤니티들과의 소통에 문제가 있었던 적은 한번도 없
망이라고 한다.
기에 다른 단체들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고 있다.
몽고메리 카운티 주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세지 다른 어느 때보다 편가르기식 정치에서 벗어나 서로를 도울 때이다. 나는 미국인으로서 자랑스럽기도 하지만,
CIO에게 가장 큰 걸림돌은 무엇인지?
한인회와는 어떻게 인연이 닿았는지?
인도계 미국인으로서 내 근본을 잊지 않으려 한다. 이민
다른 단체들에게도 그렇듯이, 사실 이민 문제가 가장
한인회와는 지난 2년간 샤론 황 회장과 만나며 사이
자의 나라인 이곳에서 모두가 한 목소리는 내는 동시에
크다. 현재 분위기 상 이민자들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
가 돈독해졌다. 같은 목표를 두면서도 선의의 경쟁을 해
서로의 차이를 인정해 화음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여러
아 합법적인 절차를 밟고 있는 이민자들도 곁눈질을 당
왔는데, 생각이 잘 통해 같이 일을 하는게 시원시원하
선입견을 내려놓고 대화를 나누면, 우리가 아직 미쳐 알
하거나 부당한 대우를 받는 것을 많이 본다. 최근 정치
다. 가끔은 샤론이 대뜸 새로운 아이디어가 있다며 문
지 못하는 공통점도 많을 것이다.
적인 영향이 크다고 보는데, 출신지에 상관없이 모든 이
자를 해오는데, 이야기를 하며 그 자리에서 바로 새 프
[알렉스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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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필라델피아 비상대책위원회 마스크 캠페인 * 비대면 셀프 픽업테이블! 지정된 장소에서만 픽업 가능. 아씨 입구 작은 테이블 배치, 예약자 셀프 서비스 픽업! 시간: 1:30-3pm 장소: (화) 세선교회 주차장 (금) 아씨 플라자 * 픽업시 마스크 착용, 6피트 거리두기 지켜주세요! 문의: 267-334-0877 kaagp101@gmail.com 펜아시안 노인복지원 소셜서비스 시간: 월~금, 9am-4pm 문의: 215-572-1234 (ext.146) 펜아시안 시니어 줌(Zoom) 클래스 기초교육 수강생 모집 매주 화, 목 1:00 ~ 3:00 pm 문의: 215-572-1234 ext.110 필라 한인회 민원업무 각종 서류 및 민원상담 콜센타 문의: 215-827-7901 대필라한인회 사회분과위원회 차문환 목사 '허참 정말이라니까' 책 판매처 새한식품, 솔레반떼 제과점, 모아샤핑센터 화장품, 정다운미용실, 아씨상가내 송현세무법인, 체리힐 한아름내 제과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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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나눔 캠패인 COVID19로 어려운 이웃과 함께! 후지사과 판매 수익금을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과 독거노인들에게 나누고자 함 1박스 $35불 / 3박스 $100불 판매장소: [필라지역] 1)파리제과(215)276-2000 2)정세영(267)312-4431 3)손태수(215)549-1948 4)김정옥(610)580-7766 [몽고지역] 1)노인회장 윤희철(267)399-8784 2)사무총장 김종윤(215)882-3032 픽업시간: 매주 2시~4시까지 화요일 한아름앞 / 금요일 아씨앞 # 3박스 이상 전화 구입시 배달가능함 필라한국국악원 단장 정세영 및 회원 일동 후원:필라노인회, 몽고메리 노인회 미주중앙방송 문화센타 개설 안내 (www.kabcusa.com) 미주중앙방송(김종환대표) 문화강좌 개설 컴퓨터 강좌: 강사 (박중영) 문의 267-467-1050 피아노 교실: 강사(유한나) 문의 215-380-9870 색소폰/아코디언 교실 강사 (김한규) 문의 267-237-3681 오카리나 교실 강사 (설금호) 문의 267-274-7346 시민권및생활영어강좌 강사 (강복원) 문의 215-827-7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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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필센터 랜즈대일 오피스 소셜서비스 재개 2020년 9월 22일부터 매주 화요일 9AM - 1PM 장소: 서재필 랜즈대일 의료원내 예약/문의 전화 (267) 638-0181 (예약 필수) 서재필 센터 쇼셜 서비스 업무시간: 월 - 금 9시 ~ 5시 소셜 서비스 직통전화 (215) 224-9528 서재필복지센터 대면상담 서비스 안내 일시: 8월 13일 부터 매주 목요일 장소: 서재필센터 임시 상담 부스 (주차장 내 설치) 사전 예약 필수! 예약(215) 224-9528 서재필 의료원 진료안내 진료과목: 내과, 소아과 본인이 원하는 경우 전화로 약처방 및 원격진료 가능 문의: 215-224-2000(예약필수) 서재필 센터 상담실 오픈 힘들고 외롭고 우울하신분들 상담 서비스 상담실 전화 (267) 648-7458 이메일socialservices@jaisohn.org 게시판 게재 내용은 news@juganphila.com 매주 화요일 5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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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 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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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니쉬 단체 ACLAMO 맺어 금융 교육을 제공해 이민자들이 저축에 대한 관념
1977년 노리스타운의 라틴계 이웃들이 모이며 설립된
을 세우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아클라모는 아직 미국의 많은 것들이 생소한 이민 가정 들을 지원하는 자선단체이다. 라틴계 주민들이 원하는 것을 이루고 사회의 생산적인 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여
언어 장벽
러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저소득층 개인과 가족들 또
주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실 많은
한 좀 더 많은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 많
사람들이 중요한 일들을 처리할 때 언어 장벽으로 애를
은 활동들 뒤에는 280명 이상의 자원봉사자들과 Nelly
먹는다. 때문에 아클라모 사회복지팀은 주민들에게 직
Jimenez 씨가 있다. 지메네즈씨는 현재 한인회의 자문
접 이중 언어 지원을 제공해 연마다 3,000여명 이상의
위원이자 아클라모의 회장으로서 활동하고 있다.
주민들에게 삶의 다양한 면에서 도움을 주고 있다. 몽고 메리 최초의 이중 언어 노인 서비스와 암 예방 프로젝 트 또한 아클라모의 지역 사회 파트너십을 통해 이루어
미국에 오게 된 계기 베네수엘라에 태어나 자랄 땐 쿠데타로 사는 것이 많
졌고, 이민 분야에서도 히브리 이민자 지원 협회(HIAS)
이 위험했다. 아직도 어릴 때 할머니와 총격을 피해 숨
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하여 이민 문제가 있는 사람들에
는 기억이 생생한데, 위험에서 벗어나고 싶어 미국에 오
게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는데 힘쓰고 있다.
게 되었다. 자라올 때의 기억 때문인지 항상 누군가를 보호하거나 변호하는 것에 익숙해져서 당시에는 몰랐지
몽고메리 카운티 주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세지
만, 나는 항상 사회 운동가였던 것이다. 이제는 미국 사
이민자로서 사회를 위한 나의 기여는 다른 이들과 조
람이 다 돼서 (베네수엘라에) 돌아갔을 때 이민자라는
금 다른 것뿐이지, 내 활동이 이민자들 중 특출 나거나
사실을 다시 실감하게 된다. (웃음)
예외적인 경우로 보이지 않았으면 한다. 나와 같은 사람 들 모두 저마다의 방식으로 지역 사회에 이바지하며 함 께 살고 있기에, 이민자들도 ‘우리 사람’으로 받아들여지
이민자란? 나와 비슷하거나 전혀 다른 이유들로 해마다 많은 이
희망
는 때가 오기를 소망한다.
민자들이 이곳에 정착한다. 역경을 견디며 이곳에서만
한 마디로 이야기하자면, 아클라모는 라티노 커뮤니티
두 단체를 보며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다양성을 긍정
의 문화를 만들어낸 이민자들에게선 배울 것들이 많다.
를 위한 안전한 피난처이다. 우리는 단순히 사람들을 물
하고 문화적인 차이점에 흥미를 느끼는 그들의 모습이
사실 이민자들은 금전적, 문화적으로의 사회적 기여가
질적으로 돕는 게 아니라 미래를 위한 희망을 심어주려
었다. 다양한 문화의 사람들이 모였지만, 모두 한 마음으
큰데 많은 사람들이 이 사실을 모르거나 부정하는 것
한다. 가난과 여러 사회적인 장벽을 마주치는 이민 가정
로 지역사회를 위해 일하고 있었다. 한인회와 함께 앞으
같다. 많은 이민자들이 사업주들로 사회에 여러 일자리
들이 희망을 잃지 않도록 삶의 원동력을 되찾아 주는
로 세 단체가 어떻게 성장할지 기대된다. 서로의 차이를
를 만들기도 하지만, 존재와 생활만으로도 미국의 문화
데에 중점을 두고 있다. 미래에 대한 투자도 빼놓을 수
끊임없이 발견하고 교류하는 모습. 미국의 참 정신은 이
또한 다채롭게 한다. 다양한 문화 속에서 자란 이민자들
없기에, 아이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들도 조성했다. 근
런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의 아이들 또한 미국의 미래를 위한 희망이다.
래에 인상깊었던 활동으로, 지역 은행들과 파트너쉽을
[알렉스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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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 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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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단체 PCDC Philadelphia Chinatown Development Corporation(PCDC)은 중국인 커뮤니티
차이나타운의 위기 - Cecilia Moy
주민들은 우리 터전을 지키는 노력 속에,
Yep
정치 과정에 대해 배우고 지속되는 공동
1960년, 정부에게서 도시 발전 계획의
기반의 자선단체이다.
체 의식을 조성할 수 있었다.
일환으로 퇴거 통지가 왔었다.
차이나타운의 발전을 위해 활동하는 PCDC는 1960년대부터 실질적으로 차
처음의 Vine Street 고속도로 공사 계획
이나타운에 위협이 되는 도시 계획들에
이 너무 커서Holy Redeemer교회와 학
PCDC의 현재 초점은 차이나타운의 고
맞서 커뮤니티를 지켜 왔다.
교를 포함한 차이나 타운의 많은 건물들
급 주택화를 막는 것이다. 주민들이 극도
에 철거 명령이 떨어졌었다.
로 높아지는 입주비에 쫓기지 않도록, 오
현직 회장 John Chin씨와 PCDC의 설
Holy Redeemer 교회는 지금도 그렇듯,
립자, Cecilia Moy Yep씨의 대화를 통해
우리 삶의 초점이다.
차이나타운의 연합은 어떤 모습인지 알
삶의 터전을 잃어버릴 위기에 놓인 주
아보았다.
민들에겐 선택권이 없었기에, 우리가 직
차이나타운의 이미지 - John Chin
개발 계획들은 차이나타운을 염두에 두
접 나섰다.
차이나타운의 현재와 미래
랜 시간 투자자들과 기부금을 모아 적정 한 가격대의 아파트들을 세우는데 힘쓰 고 있다고 한다. 차이나타운은 경찰서와 소방서 외에는 여느 지구들과 달리, 병원, 공립학교, 도
샌프란시스코와 보스턴에서도 그랬듯
고 세운 것들이 때문에 차이나타운의 존
공사 장비를 막는 등의 치열한 시위에도
서관 등의 공공 시설도 전혀 없다. 그럼
이, 필라델피아에서도 고속도로 공사 계
재와 발전에 해를 가한다. 하지만, 우리는
집에선 결국 쫓겨났지만, 주민들을 모아
에도 위협을 이겨내며 발전한 차이나타
획으로 차이나타운의 존명이 위협받았
지금껏 그런 위협들을 잘 이겨내 오며 꾸
차이나타운 최초의 주민 회의를 열고, 나
운의 성공 비결은 온전히 주민들의 단합
었다.
준히 발전해 왔다.
를 중심으로 많은 이들이 협심해 중국 커
력과 공동체 의식에 있다. 아직도 앞으로
우리에겐 차이나타운이 소중하지만, 많
차이나타운을 지키기 위한 활동은 60
뮤니티를 위한 위원회를 세울 수 있었다.
풀어나가야 할 숙제가 많다는 Chin 회장
이들 차이나타운을 뜯어 고쳐야 할 곳
년대의 고속도로 공사 계획이 발표되면
우리의 끊임없는 시위와 로비 활동으로
은 차이나타운이 단순한 관광지를 떠나
정도로 보는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7년
서 시작되었는데, 당시에 Yep씨가 나서
공사 규모를 축소하는데 합의를 봐 고속
서 이민자들을 위한 관문 역할을 했으면
에 한번은 정부에서 우리 커뮤니티를 위
서 주민들과 함께 차이나타운을 지금의
도로가 차이나타운에 끼치는 영향을 줄
한다고 한다.
협하는 또다른 계획을 내놓는다. 사실 재
모습대로 지켜냈다.
이고 교회를 구할 수 있었다. 차이나타운
[알렉스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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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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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말아요 그대 이위식 / 윌리 컨설팅 대표 사업체 매매·분석·전략·기획·칼럼(www.willbusinessbroker.com)
이다. 그리우면 그리운 대로 노래하자, 그
은이여, 괜찮아요. 그대에게는 경험한 지
리고 감사하자. 2020년 작년 한해 동안
난 날 보다 경험할 새로운 날이 더 많아
감사할 일들을 생각해 보자.
요. 지레 겁먹지 말아요. 세상에는 아름
아직도 끝나지 않는, 언제 끝날지 기약
함께 노래 합시다 / 그대 아픈 기억들 모
“그대는 너무 힘든 일이 많았죠 / 새로움
도 할 수 없는 코로나 사태로 세계 민중
두 그대여 / 그대 가슴에 깊이 묻어 버
을 잃어버렸죠 / 그대 슬픈 얘기들 모두
들은 살기가 더욱 힘들다.
리고”
그대여 / 그대 탓으로 훌훌 털어버리고”
1998년 IMF 때나, 2008년 금융위기 때 나, 2020년 코로나 사태 때나, 그 이전의 역사적 대재앙 때나, 그 결과는 극심한 < 양극화 현상>으로 귀결된다는 것이다. 빈부의 양극화, 불평등의 양극화, 정치 이념의 양극화, 종교 이념의 양극화, 교육
나의 아픈 기억들은 나의 가슴에 묻어 야 한다. 잊으려 한다고 잊혀질까? 그런다고 허구
다운 것들이 훨씬 많으니까요. 새로운 꿈 을 꾸어요. 당신의 내일을 위하여.. <카르페 디엠> - “현재를 잡아라(즐겨
물론 너나 없이 많은 것을 잃어버린 한
라), 가급적 내일이란 말은 최소한만 믿
해였다. 나의 고객들 중에는 가족을 잃어
으라 (Carpe diem, quam minimum
버린 분들도 적지 않다.
credula postero).” 호라티우스의 라틴어
한 날 아픈 상처들을 끄집어내어 곱씹는
피땀 흘려 만든 사업체 문을 닫은 분들
시 한 구절이다. 우리에게는 영화 <죽은
다고 나아질까? 한국인은 한 많은 민족
도, 닫을 예정인 분들도 적지 않다. 그래
시인의 사회>에서 존 키팅 선생님이 학생
이다.
도 지금 현재 살아남지 않았는가? 그것
들에게 “카르페 디엠, 오늘을 즐겨라, 소
의 양극화, 기회의 양극화 등등, 흔히 <K
기나긴 아픈 역사 속에서도 살아남았으
만으로도 감사하고 또 감사하자. 또 다시
년들이여, 삶을 비상(飛上)하게 만들어
현상의 양극화>그 그것이다. 중간 계층이
며 지금 이렇게 살고 있지 않은가? 찢어
시작하면 된다. 살면 된다. 살다 보면 또
라”라는 명대사로 더 알려져 있다.
무너지는 것이다. 가진 자는 더 많이, 못
지는 가난 속에서도 독재 탄압 속에서도
희망이 보인다. 살다 보면 또 살아진다.
키팅 선생님은 이렇게 말한다. “인류는
가진 자는 더 없이, 간격은 더 벌어지는
굴하지 않고 좌절하지 않고 그렇게 살아
세상 모든 것은 유한하다. 모든 이별과 상
열정으로 가득 차 있지. 의학, 법률, 경제,
것이다. 계층간 <이동 사다리>가 제거되
왔다. 우리도 살 수 있다.
실은 내 탓으로 털어버려야 한다. 누굴 위
기술 따위는 삶을 유지하는데 필요하지.
“지나간 것은 지나간 대로 / 그런 의미가
하여? 나를 위해서다. 그래야 원망이나
하지만 시와 아름다움, 낭만, 사랑이 우
있죠 / 떠난 이에게 노래하세요 / 후회없
분노가 없다. 상대의 탓으로 한다고 무엇
리가 살아가는 목적인 거야. 오늘을 잡
이 사랑 했노라 말해요”
이 달라지나? <내 탓이요, 내 탓이요, 내
아야 해.” “그 누구도 아닌 자기 걸음으
탓이로소이다>
로 걸어라. 나는 독특하다는 것을 믿어
는 것이다. 그러면 우리 같은 가난한 민중들은 어 떻게 살아야 하나? 비단 현재를 살고 있 는 우리만의 문제는 아니었지 않은가? 그
의미가 없는 과거는 없다. 떠나간 사랑
런 시련 속에서도 행복했고, 사랑했고, 감
은 사랑이 아닌가? 떠난 사랑은 오죽하
“지나간 것은 지나간 대로 / 그런 의미가
라. 누구나 몰려가는 줄에 설 필요는 없
사했으며, 그분을 의지하며 믿고 살았다.
면 떠났을까? 잃어버린 재산은 내가 잘
있죠 / 우리 다 함께 노래합시다 / 후회없
다. 네 길을 가라, 사람들이 무어라 비웃
그 삶의 속에는 우리를 위로하는 노래들
못한 것인가? 내가 사랑하지 않은 것도
이 꿈을 꾸었다 말해요 / 우리 다 함께 노
든 간에.”
이 있다.
아닌데, 내가 게으르고 무능 해서도 아닌
래 합시다 / 새로운 꿈을 꾸겠다 말해요”
얼마나 멋있는 가르침인가. <이 순간에
나는 그래서 노래가 좋다. 내가 좋아하
데, 그렇게 떠나고 잃어버렸다. 누구의 잘
지나간 삶에 후회가 없도록 해야 한다.
충실하라, 그리고 이 순간을 즐겨라, 카르
는 노래 중에 전인권 씨의 <걱정말아요
못도 아니다. 그런 시절을 만난 것이다. 떠
그래야 새로운 꿈을 꿀 수 있다. 열심히
페 디엠>. 우리 모두 그렇게 살아요. 오늘
그대>를 여러분과 함께 한 소절 별로 나
난 것은 아쉬움과 그리움으로 남는다. 그
사랑해야 한다. 그래야 내일의 사랑도 열
지금 이 순간 나에게 주어진 일에 감사하
누어 불러 보길 원한다.
래서 사랑은 후회없이 해야 한다. 그래야
심히 할 수 있다. 열심히 일해야 한다. 그
고 즐기며 후회없이 살아가도록 해요. 그
또 다시 새로운 사랑을 할 수 있기 때문
래야 내일의 일도 열심히 할 수 있다. 젊
러다 보면 더 좋은 날도 오겠지요..
“그대여, 아무 걱정하지 말아요 /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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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DTI (Debt-to-Income ratio)
FHA 론 자격, 조건 등 완벽 정리 (1)
DTI가 43%로 보다 낮아야 FHA 론이 승인될 가능성이 높다. 최대한 50% DTI 까지도 승인이 되기도 하지만 안전하게 융자를 받으려면 DTI 43% 이내에서 자 금 계획을 하는 것을 권장한다.
데이빗 정 보아즈융자 대표
4. 두 번째 집 구입 시 자격 요건 FHA 론 이란?
만약 첫 번째 집을 구입할 때 FHA 론을
FHA는 Federal Housing Administra-
사용했고, 두 번째 집을 다시 FHA로 받
tion의 약자로 미국 연방주택국을 의미
으려면 첫 번째 집의 equity가 최소 25%
한다.
이상이어야 한다. 따라서 두 번째 집도
간혹 FHA를 은행으로 오해하는 분도
FHA 론으로 해결하려면 첫 집에 1년 이
있지만 FHA는 정부기관으로 주택 융자
상 거주 한 후 equity를 최소 25%까지
를 찾는 저소득, 저신용자의 신용을 보증
채우면 된다. 그리고 첫 집을 렌트 준 후
해주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FHA 론이
두 번째 집으로 들어가면 된다.
란 FHA가 Borrower(Mortgagor)의 신 용을 보증해주고, 그 보증을 근거로 은행
FHA 론 조건 및 신청방법
(Lender)에서 융자를 받는 대출을 의미
FHA 론 자격
한다.
1. 용도 및 거주 기간
이 있다.
1. FHA 론 한도(Loan Limits) FHA에서 보증하는 한도는 매년 업데
특히 FHA 론은 다운페이를 3.5%만하
FHA 론은 주거용 부동산을 구입하는
고도 융자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주택
경우에만 쓸 수 있다. 따라서 상업용 부
크레딧 스코어는 580점 이상이어야 한
증하는 금액은 싱글 하우스의 경우
구입 자금이 부족한 분들에게 유리한 모
동산이나 투자용 주택은 제한이 된다. 또
다. 그러면 3.5%를 다운페이하고 미국 주
$331,750, 듀플렉스 $424,800, Tri-plex
기지 대출이다. 만약 최소 5~7년 정도 한
한 실제로 1년 이상 거주 의무가 있기 때
택을 구입할 수 있다. 만약 580점이 되지
$513,450, Four-plex $638,100였다. 그
곳에 정착할 계획이라면 렌트보다 FHA
문에 주거용 부동산을 구입할 때만 고려
는 않지만 500점 이상이어도 FHA 론 자
리고 FHA 론 프로그램을 통해서 최대한
론을 통해 주택을 구입하는 것을 추천한
하시길 바란다. 다만, 하우스 해킹이라고
격이 주어진다. 이 때는 다운페이를 10%
받을 수 있는 Limits를 싱글 하우스의 경
다.
해서 FHA 론으로 세입자를 두는 방법
내야한다.
우 $765,600으로 잡고 있다.
2. 크레딧 점수 (Credit Score)
이트 되고 있다. 2020년, FHA에서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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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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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 길 가면서 (2) 뉴저지 북서부에 위치한 세인트 폴 수도
알려지지 않은 이유는 흥남 철수 작전 당
원은 성 베네딕토회 소속으로 한국과 깊
시 22세였던 일등 항해사 제임스 로버트
은 인연을 갖고 있다 .
러니(James Robert Lunney) 가 분도 수
1952년 설립된 왜관 수도원을 돕는등
도원을 찾아가서 그 때의 활약상을 한국
전쟁으로 페허가 된 한국에 대한 지원을
인들과 세상에 알리자고 하면 그 때마다
아끼지 않았다.
'마리너스' 수사는 “인간이면 당연히 해
특히 흥남 철수때 무기와 화물을 버리
야 할 도리를 했는데 뭘 그러느냐!” 고 거
고 피난민 1만4천명을 구조한 메러디스
절하는 바람에 어쩔수 없었으며 선장 레
빅토리호의 레너드 P. 라루 선장이 전쟁
너드 P.라루 의 이야기는 그의 죽음과 함
직후인 1954년 이곳에 들어와 마리누스
께 사라질뻔 하였다.
라는 이름의 수사가 되여 이곳에서 제2
미 합중국 수도인 워싱턴 D.C 베트남전
의 인생을 산 곳이기도 하다.
참전 기록관의 참전비 화강암 검은 대리
수도원과 한국의 세번째 인연은 운영난
석에 58.307 명의 참전 용사들의 이름이
으로 위기에 처한 2001년 왜관 수도원
섀겨져 있다. 이것을 볼때면 늘 마음이
이 7명의 신부와 수사를 긴급 파견하면
뭉클해 진다.
서 끈 끈 하게 이어 졌다. 라루 선장이 87 세의 나이로 운명하기 이틀전 내려진 결 정 이었다. 고결한 인류애로 수 많은 목숨을 구한 라루 선장과 한국 전쟁때 왜관 수도원을 도운 것을 잊지 않은 결초보은(結草報 恩) 이기도 하다.
베트남전 참전 기념비 (Vietnam Vet한국인 신부와 수사들은 수도원 재건을 위해 끊임없이 일 하며 기도 했다. 수도원의 재정을 위해 주목한 것이 크리
지에 크리스마스 트리의 새 품종을 심는
erans Memorial ) 는 베트남전 희생자
과정에서 구상 나무의 학명이 'Korean
를 기리기위해 1982년에 세웠다. 사망했
Fir (한국전나무)라는 것을 알게 되였다.
거나 실종된 군인들의 이름을 죽은 순서
스마스 Tree 판매였다. 사무엘 김 주임 신부와 이 오딜로 신부 는 50 에이커에 달하는 넓은 수도원 부
대로 하얗게 새겨 놓았다.
# 알려 지지 않은 이유 선장 레너드 P. 라루의 헌신적인 공헌이
공산 월맹군의 평화협정 위반 구정(舊 正) 기습 공격으로 자유 베트남은 패망
독자 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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했지만 희생자를 거국적으로 기리는 미
다만 어떤 재미 한국인 작가가 라루 선
국 정부와 시민정신이 살아 있는 곳이다.
장에 대한 헌신을 책으로 집필하여 출간
남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걸었던 레너
하여 약간의 수익금을 만들었어나 너무
드 P 라루 선장과 그의 동료선원들의 순
나 적은 돈이기 때문 어쩔수 없었다는데
교자 같은 인류애 정신은 길이 추앙 되도
그외 어떤 진전도 없음을 안타 깝게 생
록 기록 되여 보존 되어야 하고 우리 아
각한다.
닌 다음 세대들에게도 알려저서 삶의 귀
맺는말
감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 이글을 쓰고 있다.
베트남전 참전 한국계 3.000 여명과 참
이 역사적 사건은 단순히 한.미 우호적
전 동맹국(호주. 뉴질렌드.태국. 필립핀)들
관계뿐만 아니라 피를 나눈 혈맹의 굳은
의 봉사와 희생을 기리기 위한 미 상원
역사이기에 우리가 지키고 모든 이들에
의 법율안의 시행법이 대통령의 재가를
게 전하여 교훈적인 역사 기록으로 남기
얻어 미 원호청에 전달되어 참전 동맹국
고 싶은 의지 때문이다.
의 미국전우들의 위상이 업 그래이드 되
앞서 워싱턴 D.C 의 화강암 비석에서의
는 과정에 있기에 이에 우리는 이 국가에
베트남전 참전 용사들의 죽음의 표지앞
(聖地) 에 한국형 가든 (Garden) 이 조성
남이 시간도 있었다고 했는데 이유는 한
보은 하고 마지막 봉사를 위해 위의 라루
에서 침묵하며 머리 숙이는 미국 시민 정
되는 역사적인 작업이 될 전망이다.
국의 새 대통령은 흥남철수의 역사와 관
선장의 기념관 건립에 동력이 되는 일을
계가 있는분 이라는 설이 있기 때문이었
하고자 한다. –끝
신 같은 우리 한국인의 침묵과 감사도 라
수도원 북 동쪽 동산길 따라 예수님의
루 선장의 묘비 앞에선 이루어 져야 한다
십자가에 고난의 14처 길이 있고 그길 끝
고 생각한다.
나는 지점 따스한 헀빛이 오래 머무는 양
다만 전하는 말로는 큰 관심을 가지신
[Korean American Veterans of the
“흥남철수” 의 영웅 레너드 P 라루 선
지 쪽에 큰 예수님 동상앞에 간지르히 여
대통령과 그의 보좌 진들은 다음 기회때
Vietnam War (미주 베트남전 참전 전
장을 기리는 '리불룸 프로젝트'가 미국의
러 선지자들의 묻음 묘지 앞쪽에 라루
는 그곳 수도원을 방문 할 기회를 만들
우회 총 연합회) 기사제공]
한 수도원 에서 닻을 올렸다.
선장의 묘비석이 있는데 언제나 늘 꽃으
것 이며 라루 선장의 기념관 설립에도 협
미주 베트남전 참전 전우회 총 연합회
(17,07,16) 뉴저지 뉴튼의 세인트 폴 수도
로 장식되여 그때마다 우리를 반겨 준다.
조를 하겠다는 약속이 있었다고 하여 관
Dong Han Augustine, HA
원 에서 오는 27일 공식 선언되는 '리불
2017년 6월29일 에서 3박5일 간 대한
계자들은 기쁘하였다고 했다.
President of Kavvw
룸 프로젝트' (Rebloom Project ) 는 인
민국의 새 대통령의 미국 공식 방문때에
그러나 세월의 흐름속에서 기대에 부합
류애와 인권을 상징 하는 가톨릭의 성지
뉴욕에서 수도원 관계자 사제들과의 만
되는 어떤 진전도 발견할 수 가 없었고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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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l 생각의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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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불 식어버린 온돌을 따뜻이 데피기 위해 큰
이재철 목사 필라델피아 밀알선교단 단장
아버지는 새벽이면 일어나 군불을 지피 셨다. 잠결에 일어나 뒷간에 다녀오며 아
새벽녘에 잠이 깨었다. 무서운 꿈을 꾼
궁이 앞에 앉아계신 큰아버지의 얼굴에
것도 아닌데 갑자기 단잠이 달아나 버렸
어른거리던 불볕의 잔상이 아직도 남아
다. 추적거리며 내리는 겨울비가 금방 잠
있다. “아침이 되려면 아직 멀었다. 더 자
이 깬 내 의식을 또렷하게 만들었다. 불
렴” 그 다정한 목소리가 아직도 뇌리에
현듯 고향 사랑방 아궁이가 화면처럼 다
남아있다.
가왔다. 어린 시절, 나는 방학만 하면 고
노인이 되면 “초저녁 잠이 많아지고 새
향으로 향했다. 경기도 포천군 “화현” 이
벽 잠이 없어진다”고 한다. 그래서일까?
나의 친척들이 옹기종기 모여 사는 고향
큰아버지는 새벽이면 일어나 사랑방 아 었는지 모른다.
이다. 나지막한 선산이 버티고 있고 산자
을 떠돌아다니셨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락을 벗삼아 그림처럼 이氏 집안과 유氏
큰아버지는 할 이야기가 많으셨다. 워낙
큰아버지는 대목(大木: 뛰어난 재주를
마다 군불을 지피시며 무슨 생각을 하셨
집안이 사이좋게 마을을 형성하고 있었
질문이 많은 내게 한 번도 싫은 기색 없
가진 목수)이셨다. 큰댁뿐만 아니라 온
을까? ‘싸늘하게 식어가는 온돌 때문에
다. 방학만 하면 시골로 향한 이유는 큰
이 간간히 기침 섞인 너털웃음을 터뜨리
동네에 집들은 큰아버지가 다 지으셨다
행여 조카가 잠을 설치지는 않을까?’ 조
아버지, 어머니(백부모)의 사랑 때문이었
며 자상하게 대답 해 주셨다. 다 받아주
고 한다. 그만큼 손재주가 뛰어난 분이셨
심스럽게 불을 지피고 타오르는 불빛을
다. 그분들의 사랑이 위축될 수 밖에 없
시는 큰아버지의 사랑이 장애를 가진 조
다. 큰댁에 가면 큰아버지와 난 사랑방에
보며 그분은 인생의 깊은 곳을 음미하셨
는 내 성격을 밝게 가꾸어 주었고 그 분
카를 당당하게 만들어 준 것 같다.
서 함께 잤다.
으리라.
궁이에 불을 지피셨다. 큰아버지는 새벽
큰 엄마는 생긴 모양이 호랑이 象이었
초저녁에 불을 때면 방은 펄펄 끓는다.
불은 묘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 처음에
다. 하지만 나에게는 언제나 자상하셨다.
동네 어른들의 마실이 끝나 돌아가고 나
는 조금씩 번져가다가 ‘활활’ 타올라 거
큰아버지는 그때나 지금이나 흔하지 않
아이들이 모여 놀다 보면 싸우기도 하고
면 아랫목에 이불이 펴지고 큰아버지와
세게 불길을 내뿜는다. 그래서 사람들은
은 콧수염을 기르신 커다란 키에 멋쟁이
난리법석이 일어나기 마련이다. 그때마다
난 가지런히 누웠다. 한밤중, 큰아버지의
모이면 불을 피운다. 교회 하기수련회 마
셨다. 콧수염이 얼마나 잘 어울렸는지 마
큰엄마가 커다란 빗자루를 들고 등장한
기침이 시작된다. 지금 생각 해 보면 노인
지막 밤에 가지는 순서가 Camp Fire이
치 독립군 대장을 보는듯했다. 약간은 허
다. 마치 마징가 Z처럼! 큰엄마는 한번도
성 천식이 있으셨던 것 같다. 하루 종일
다. 불을 보며 사람들은 생을 돌아보고,
스키하면서도 카랑카랑한 목소리는 카
나에게 손을 대신 적이 없었다. 무조건
뛰어노느라 피곤했던 나는 기침소리를
불을 보며 삶의 결단을 한다. 생을 돌아
리스마가 넘쳤다. 그래서인지 온 동네에
다른 아이들부터 때렸다. 누군가 “재철이
자장가 삼아 잠에 곯아 떨어졌다. 새벽
보고 하루를 계획하며 군불을 지피시던
서 큰 어른으로 대접을 받음과 동시에 사
가 먼저 그랬다”고 소리쳐도 큰엄마는 “
먼동이 트기 직전, 소변이 마려워 일어나
큰아버지는 실로 대인(大人)이었다. 단잠
람들과 친척들은 큰아버지를 무서워했
우리 재철이가 그럴 리 없다”며 다른 아
보면 큰아버지는 이미 자리에 안 계셨다.
에서 깨어난 내 가슴에 이미 고인이 되
다. 하지만 난 큰아버지가 너무도 좋았다.
이들만 야단을 치고 매를 때렸다. 그 큰
군불을 지피기 위해서였다. 소에게 먹
신 큰아버지와 군불의 잔영이 진하게 번
젊어서부터 한량 기질이 있어서 많은 곳
엄마의 모습이 얼마나 든든하고 멋이 있
일 여물도 쑤고, 10여 시간이 지나면서
들을 생각하면 지금도 행복한 기운이 나 를 감싼다.
져 나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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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전기차·자율주행 30조 투자…배송용 전기트럭 사업 론칭 레스틱은 모듈식 ‘얼티움’ 배터리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다. 캐딜락에 따르면 얼티움 플랫폼은 다양한 배터리 셀 배치를 통해 디자인 유연성을 높일 수 있는 특징이 있 다. 셀레스틱은 각 차량 소유주의 개성을 반영하도록 디 자인된다. 또 일반 사륜구동 시스템을 비롯해 전륜뿐만 아니라 후륜까지 조향할 수 있는 사륜 조향 시스템이 적 용된다. 이 외에도 셀레스틱에는 4분할된 차량 루프 유 리의 투명도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4사분면 SPD( 부유입자를 조정하는 장치) 스마트 글라스 루프가 적용 된다. 각각의 차량 탑승자는 개별적으로 스마트 글라스 의 투명도를 설정할 수 있다. 내부에는 사생활 보호 기 능이 적용된 개별 디스플레이를 갖춘 전면 인스트루먼 트 패널을 적용해 운전자와 조수석 탑승자 간 개별로 디스플레이를 즐길 수 있게 했으며, 뒷좌석 승객들 역시 엔터테인먼트 화면을 독립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날 바라 CEO는 앞으로 자율주행 기반 배송용 전기 제네럴모터스(GM)가 오는 2025년까지 전기차와 자율
GM은 이를 위해 2025년까지 전기 및 자율주행차에
주행 프로그램을 위해 270억달러(약 30조원)를 투자한
270억달러(약 30조원)을 투자하고 글로벌 시장에 30대
다고 13일 밝혔다. GM 최고경영자 메리 바라는 현지
의 신형 전기차를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GM은 전
브라이트드롭은 전자제품,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생태
시간 12일 온라인으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기차 전용 배터리인 '얼티엄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새로
계 전반을 아우르며 기업이 비용을 절감하고 생산성을
CES 2021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미
운 전기차 쉐보레 볼트 EUV, 허머 EV, 캐딜락 리릭과 셀
극대화함과 동시에 직원 안전 및 화물 보안을 개선하고
래 전기차 전략을 발표했다.
레스틱 등 4종도 공개했다.
전반적인 지속 가능 활동을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트럭 서비스인 '브라이트드롭(BrightDrop)'도 시작한다 고 밝혔다.
바라 CEO는 "GM의 미래 비전은 교통사고 제로, 탄소
회사에 따르면 ‘얼티엄 플랫폼’은 기존의 전기 배터리
GM은 브라이트 드롭을 통해 도심 내 물류 배송으로
배출 제로, 교통 체증 제로가 가능한 세상을 만드는 것"
셀보다 60% 더 많은 에너지 용량을 생성한다. 또 셀 간
인한 교통체증과 대기 오염을 줄이겠다는 설명이다. 회
이라며 "그 비전을 실현시킬 수 있는 열쇠가 바로 전동
공간을 줄이고 더 작은 공간에서 더 높은 에너지 밀도
사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택배 시장은 2025년까지 미
화"라고 설명했다.
를 위해 모듈에 보다 효율적으로 쌓을 수 있는 평평한
국에서만 8500억달러(약 934조원) 규모로 늘어나고, 도
직사각형 파우치 설계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심 내에서 배송차량 교통량도 78% 증가할 것으로 전망
이어 그는 "전동화는 배출가스를 줄이고 차량과 교통 인프라 사이의 연결성을 강화해 교통체증과 사고를 줄
캐딜락은 “셀레스틱은 럭셔리 전기차의 새로운 기준을
인다"며 "세계 전기차 시장은 3% 수준에 그치지만 바뀔
제시하기 위해 설계됐다”며 “디자인과 기술의 가능성을
전망이고 그 변화는 GM이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재창조하는 캐딜락의 의지를 담은 차”라고 설명했다. 셀
된다. 이날 발표된 브라이트 드롭은 연말부터 페덱스에 공급될 예정이다. [2021.01.13 문화일보, 씨넷코리아 기사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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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 분야에 깊이 있는 활동 보여야 안도 지원자가 늘어난 이유라고 밝혀 어
2020년 말 대학들의 조기전형 합격자
려운 현실을 여실히 반영하고 있다.
발표를 지켜보면서 앞으로 바뀔 입시 트 렌드의 변화를 확실히 읽을 수 있었다. 가장 뚜렷한 변화는 조기전형 지원자가
▶앞으로의 대입 준비 방법
그 어느 때보다 가장 많다는 것이다. 실
대부분의 테스트 선택 대학을 지원한
제로 아이비리그 대학들은 역사상 지원
학생들은 시험을 보는 걸 선택할 수 있
자가 가장 많았다고 일제히 발표했다. 미
다. 그래도 SAT/ACT/SAT II/AP 시험 등
국에는 거의 4200개가 넘는 대학들이 있
을 준비할 것을 권한다. 옵션이란 말은 그
지만, 대다수의 대학명은 학생들에게 잘
야말로 시험 점수를 넣든지 안 넣든지에
알려지지 않았다.. 아마도 많은 학생이 알
대한 학생의 선택이지 대학에서 시험 점
고 있는 대학들은 상위 톱 25위 정도일
수를 고려하지 않겠다는 말이 아니기 때
것이다.
문이다. 가능한 점수를 첨부하는 것이 좀 더 유리하다는 것은 기정사실이다.
톱 대학들은 매년 지원자가 많아지고
항상 비슷한 이력을 가진 학생의 원서
합격률은 갈수록 낮아진다. 그 이유는 뭘
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누군가를 탈락시
까?
켜야 하는 입학사정관의 입장에서는 당 연히 점수로 아카데믹 부분을 확실히 증
▶아이비리그 대학별 지원 현황 브라운 대학은 올가을 입학을 위해 조
명할 수 있는 학생이 좀 더 대학에서 학
기전형으로 지원한 학생수가 5540명이
업을 잘 따라갈 것으로 판단할 수 있고
었고 그중 885명이 합격했다.
따라서 합격을 결정짓는데 당연히 도움 을 줄 수 있다.
컬럼비아 대학은 6435명 지원자 중 650
얼리 지원 수가 증가한다는 것은 그만
명이 합격 통지를 받았다.
큼 더 많은 학생이 대학 준비를 철저하게
코넬대의 경우 아직 조기전형 통계가 나
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오지 않았지만, 작년 지원자 규모인 6616
얼리로 지원할 경우 11학년 성적을 마지
명보다 36%가 증가했다고 하니 거의
막으로 원서를 10월 31일 마감에 맞추어
9000명이 지원한 것으로 보인다. 다트머스 대학의 경우 2664명의 지원자 중 566명이 합격했다. 아이비리그의 맏형
6년 연속 꾸준히 조기 지원이 늘어나고
과감히 높은 대학에 지원하는 학생 수가
준비해야 한다. 에세이는 물론이고 시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많아지는 결과를 초래했다. 이런 테스트
성적 등 모든 준비를 11학년 여름까지 준
선택항목 정책은 또 대학 지원 절차를 좀
비돼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
더 쉽게 만들었고 더 많은 학생이 대학
서는 학생들의 대학 원서 접수 시기에 맞
지원에 자신감을 갖게 됐다.
추어 모든 활동과 필요한 것들의 타임라
인 하버드 대학은 1만86명 중 747명만 합격이 문을 통과했다. 조기전형 시스템을 재개한 후 사상 최 저 합격률이다.
▶얼리 디시즌의 합격률이 낮은 이유 -돌아온 지난해 갭이어 학생들: 작년 처 음 펜데믹을 겪으며 모든 대학 수업이 온
인을 재설정하고 그에 따른 정확한 로드
펜실베이니아 대학도 지원자 7962명 중
라인으로 바뀌자 역대 가장 많은 신입생
-늘어난 ‘보류’ 대상자들: 얼리로 지원한
1194명만 합격했으며, 예일대는 7939명
이 갭이어를 신청했다. 각 대학은 올해 신
학생 수만큼 또 불합격됐거나 보류통보
하버드대의 피츠몬스 국장은 이번에 합
중 837명이 합격했다. 프리스턴 대학은
입생과 작년에 합격한 학생들을 받아들
를 받은 학생들도 그만큼 많아졌다. 그만
격한 학생들이 놀라울 정도로 다양한 프
아이비리그 대학 중 유일하게 코로나19
이는 과정에서 신입생의 수를 적게 합격
큼 보류통보를 받은 학생들의 합격 가능
로파일을 가졌다고 한다. 즉, 과학에 뛰
팬데믹을 이유로 조기전형을 접수하지
시킨 이유도 이번 조기 합격률이 낮은 이
성도 예전보다 더 낮아졌다고 봐야 한다.
어난 학생이 동시에 음악적인 재능 뛰어
않았다.
유 중 하나로 꼽힌다.
합격의 기대를 하기보다는 좀 더 현실적
난 유형들이다. 이런 현상은 몇 년 전부
이번 가을 학기부터는 학생들이 캠퍼스
으로 빠르게 학교 카운슬러와 함께 보류
터 나타났으며 올해 가장 뚜렷한 변화
로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많
통보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의논하는
를 보였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다재
지난 4년 동안의 합격률을 비교해보면
은 대학이 대면 수업을 한다고 통보는 한
것이 좋다.
다능한 학생의 유형, 자신의 관심사를 깊
조기전형 지원 학생 수가 갈수록 늘어나
상태이기 때문에 앞으로 좀 더 사태를 지
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켜보아야 하겠지만, 대학마다 올해에 합
-상위권 대학들의 재정 지원: 팬데믹으
몇 가지의 특별활동을 깊이 있게 활동하
격생과 작년에 합격한 학생들이 모두 같
로경제적인 어려움은 대학과 대학을 지
는 유형이 새로운 입시 트렌드가 된 것이
이 입학하게 되었다.
원하는 학생들 모두에게 닥친 현실이다.
다. 따라서 학부모들은 자녀의 관심사를
따라서 상위권 대학들의 재정 지원 보조
좀 더 일찍 발견하고 준비하는 것이 가
▶낮아지는 합격률
하버드 대학은 조기전형 제도를 도입 한 이후 역대 가장 낮은 입학률인 7.4% 를 기록했다. 특히 2019년 합격한 895명
맵을 만들어야 한다.
이 있게 발전시킨 유형에 이어서 지금은
보다 더 줄어든 747명만 합격시켜 작년보
-대입시험 선택항목으로 정책 변경
프로그램이 대학 지원을 결정하는 결정
장 중요하다. 이런 준비는 어떠한 입시 트
다 148명이 더 적게 입학한다. 반면 지원
(Test Optional Policy): 많은 톱 대학들
적인 요소가 됐다. 실제로 하버드 대학의
렌드에도 걱정 없는 대입 준비가 될 것
자의 수는 작년보다 57%나 높아 치열했
이 SAT 점수를 선택항목(Test Optional)
입학국장인 윌리엄 피츠몬스는 재정 지
이다. [2021.01.11 EducationBridge+기
던 조기 경쟁을 알 수 있었다. 이는 지난
으로 바꾸면서 SAT 점수가 좀 부족해도
원과 인터내셔널 학생을 지원하는 대책
사발췌]
82
교육 정보
주간필라 JAN 15.2021-JAN 21.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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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형편 상관없는 메릿장학금 주립대보다 사립대 진학시 유리 니드베이스 학비보조는 가정의 재정적
러 이하인 가족의 학생에게(재산 정도에
인 상황에 근거하여 결정되는 필요 학비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일 년 학비의 5만
보조금액이라 할 수 있다. 이 금액에는
~6만 달러 정도를 제공한다. (대학에 따
무상보조금인 그랜트, 장학금, 학비 융
라 금액이 다르긴 하다.) 아이비대학들의
자금과 워크스터디가 해당한다. 메릿베
목표는 필요 학비(전체금액 중 재정적으
이스 학비보조는 아카데믹 퍼포먼스(학
로 학비를 낼 수 있는 금액을 제외한)의
점 등 공부 능력)와 특별활동(extracur-
100%를 제공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수입
ricular accomplishments)에 따라 주어
이 적으나 학습능력이 뛰어난 학생의 경
지는 장학금이나 학비 할인 방법이 제공
우 주립대학보다 사립대학을 가는 것이
된다.
상대적으로 학비 부담이 적을 수 있다. 대학에서 제공하는 메릿베이스 장학금 신청 이외에 또 살펴볼 수 있는 것들이
▶메릿베이스 학비보조금은 어떻게 신 메릿베이스 장학금은 학비보조금을 결
(가족의 수입이 아주 높고 재산이 많은)
있다. 여러 기관이나 단체 등에서 제공하
대학에 지원하고 FAFSA와 CSS프로파
정할 때 신청자의 재정적인 부분을 고려
일지라도 FAFSA 등을 꼭 신청해야만 다
는 장학금들이다. 코카콜라 장학금, 게이
일을 제출하면 자동으로제공되는 장학
하지 않는 니드블라인드(need-blind) 방
른 메릿 장학금도 기대할 수 있다.
츠 장학금, 또 여러 한인 단체에서 제공
금들도 많이 있다. 그러나 어떤 장학금들
식에 따라제공된다고 하기는 하지만 항
은 GPA 기준이 있기도 하고 지역적인 제
시 그런 것은 아니다.
청하나?
하는 장학금 등 셀 수 없을 만큼 많다. ▶아이비리그 대학의 학비보조 지원
열심히 관련 장학금들을 찾아보고 신
한이 있기도 하고 또 에세이 등을 요구하
어떤 대학들은 메릿스칼라십(학생의 공
아이비리그 대학들은 메릿베이스 학비
청한다면 큰 금액은 아니지만 학생에
기도 한다. 또한 신청마감도 각각 다를 수
부 능력에 근거한 장학금)을 결정하는 데
보조를 제공하지 않는다. 아이비리그 대
게 도움이 된다. 여러 장학금을 신청하
있고 학교 웹사이트에서 쉽게 찾지 못하
있어FAFSA나 CSS프로파일의 정보를
학들은 원칙적으로 FAFSA와 CSS프
면 그만큼 더 많은 기회가 올 수 있다.
는 경우도 있으므로 꼼꼼히 잘 찾아보고
고려한다. 그러므로 니드베이스에 따른
로파일에 근거하여 학비 보조를 결정한
[2021.01.11 EducationBridge+ 기사발
잘 신청해야 한다.
학비 보조를 받지 못할 것이 확실한 학생
다. 일반적으로 일 년 수입이 6만5000달
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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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richment Class(E.S/M.S)
English /Math Class (M.S/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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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6:00
5:00~6:00 6:00~7:00
4:3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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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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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6:00
4:3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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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 Full Test & Review (8:10~4:00Pm)
Book Club (K-1 st ~5 r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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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사랑 세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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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언어 - 심연 -
85
의 언어’는 여러가지가 있다. 그 중에서
마음을 살지게 하고 풍요롭게 하며 이해
가장 쉬운 것을 다루고 있다. 사랑을 표
심과 인내심도 동시에 키워준다. 심지어
현함에 있어서 모두가 너무 잘 알고 삶
질병까지도 치유되는 놀라운 힘을 가지
속에 익숙한 언어이기에 다 아는 얘기라
고 있다.
생각하여 그냥 무시하거나 넘겨 버리기 쉽다. 필자는 너무 뻔한 속내를 드러내고
심연 목사 / 시인 필라 문협 회원
주간필라 JAN 15.2021-JAN 21.202
칭찬은 사랑이 없으면 쉽게 건네기 어 려운 언어다.
싶지 않았다. 지나치리만큼 익숙하여 그
사랑의 언어는 ‘고맙다’는 말에서 출발
다지 힘을 느끼지 못하는 언어 그럼에도
한다. 이웃에게 문자로 건강하게 지내 줘
사랑은
아암 그렇지 그렇게 해야지 하면서도 실
서 고맙다. 어려운 사회적 현상 속에서도
고맙다는 한마디 말입니다
상은 외면하고, 무심히 지나치고, 때론 무
참고 견뎌줘서 고맙다는 말을 진심으로
시당하여 그 속에 갇혀 있는 사람들에게
전하니 듣는 자도 기쁘겠지만 전하는 사
하루 또 하루
는 ‘사랑한다 고맙다’라는 말을 듣지 못해
람도 기분이 좋을 것이다.
고맙다는 말을 전할 때마다
서 상처가 되는 언어이다. 어떤 이는 너무
시는 인생의 질곡을 그려내기에 작가는
아픔을 치료합니다
강해서 나는 아니야 절대로 라고 항변하
마치 진주를 품은 조개에 비유하기도 한
문학에 있어서 자연을 빼놓고 말할 수
겠지만 실제는 사랑이 없어서 외롭고 소
다. 문학의 흐름은 시대를 풍미하고 자연
사랑은
없다. 아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한다. 자연
외당하고, 우울증에 고통 당하는 경우가
은 시대를 품고 인간은 자연속에 묻혀 버
모든 삶을
을 보고 시를 읊고 노래를 한다.
적지 않다는 것이다.
리려 한다. 시대가 암울하면 어두운 노래
건강하게 지켜줍니다
우리가 아는 자연관을 분석해보면 동양
오늘도 ‘따뜻한 위로와 사랑한다’는 말
를 부르고 밝으면 밝은 노래를 부르는 것
과 서양의 자연관은 분명히 차이가 있다.
감사의 실천은
서양은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큰 일이 아니
가정이나 사회가 험악해져서 서로가 험
사랑을 지속시킵니다
며 정복할 것’을 권하는 진취적인 성격을
라 지극히 작은 것 사랑하고, 위로하고,
악한 말을 주고받는다면 모습이 어떨지
가지고 있다. 반면 동양은 자연에 동화되
손잡아 주고, 가진 것이 적어도 나누고,
너무나 잘 안다. 악과 선이 싸운다면 누가
진정
고 순응하는 편에 속하여 보다 폐쇠적인
따뜻하면서도 낮은 소리이지만 힘 있게
이길까? 대부분 선이 악을 이긴다고 결
아름다운 길이며
성격을 가지고 있다. 즉 자연과 더불어 살
격려하는 것, 그리고 마지막에는 손 모아
론을 내려놓고 이야기를 풀어간다. 그러
시냇가의 나무같은
아가는 유유자적과 풍월 같은 고전적 자
기도해 주는 것, 이보다 귀한 사랑의 언
나 세상은 악이 선을 이긴다. 비유컨데 맑
복스러운 사람입니다
연관은 중국 교도의 영향이 크다 할 수
어가 또 있을까. 사랑의 언어는 말에 있
은 물 한 컵에 잉크 한 방울 떨어뜨린 것
있다. 하지만 이제는 변해야 한다. 달라져
지 않고 실천에 있다. 그러면 무엇부터 시
과 같다 하겠다. 그러니 악한 것은 모양이
자연은 꾸밈이 없다. 그래서 아름답고
야 한다.
작해야 하나 고민이 된다면 필자가 반드
라도 버리는 것이 가장 현명한 대안이다.
을 전하면 좋겠다.
이 인간의 삶이다.
순수하며 소중하다. 인류는 자연을 통해
필자는 제목을 ‘사랑의 언어’라 했다. 사
시 제시하고 싶은 것은 칭찬이다. 사소하
진심으로 ‘고맙다 사랑한다’는 말을 손
치유를 받으며 먹거리를 얻는다. 사람은
랑하는 일 중에 첫번째 중요한 것이 있다
면서 작은 것이라도 칭찬해보라 싫어하
이 닿고 발길이 머무는 곳마다 불길처럼
자연을 눈에 담고 마음에 모아 온 몸을
면 언어이다.
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칭찬을 통
일어나는 올 해가 되면 좋겠다. simyeonus@gmail.com
던져 밟고 누리며 살아간다. 자연은 아픈
언어 중에도 사랑의 언어만큼 간단하면
해 사람이 변화되고 숙련자가 되고 능률
곳을 스스로 치료하기도 한다. 하여 더
서도 크게 감동시키는 것은 역시 사랑의
있는 자로 세워져 모두를 이롭게 하는 일
소중하고 귀하게 보호하고 지켜주어야
언어가 최고이다.
꾼이 된다.
하는 이유이다.
그러면 시의 세계로 들어가보자. ‘사랑
칭찬은 사람을 성장하게 하는 동력이다.
(**민실장님 사진은 지난주와 같습니다. 그 사진으로 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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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ㅣ청소년 상담
주간필라 JAN 15.2021-JAN 21.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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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한 사랑 님이 너를 구원하시리라 하니라”(단 6:16)
이응도 목사 / 필라초대교회 가정 상담 연구원
이 세 장면에서 다니엘과 세 친구는 참 으로 비참합니다. 하나님이 어떻게 역사
사랑에는 객관적 사실과 관계적 진실이
하실 것이라는 뚜렷하고 정확한 전망이
있습니다. 저는 제 딸 승하에게 항상 말합
없습니다. 다만 그들은 믿음을 따라 삽니
니다. “아빠는 승하가 세상에서 제일 예
다. 눈앞에 펼쳐진 현실이 하나님과 자신
뻐, 완전 예뻐!” 객관적인 사실일까요? 다
들과의 사랑의 관계를 결정하지 않는다
들 자기 딸들이 제일 예쁘지 않습니까?
는 사실을 그들은 포로로 잡혀온 현실의
객관적으로 얼마나 예쁜가? 사랑스러운
삶에서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그들의 아
가? 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관계적
비들이 이방의 화려한 문화와 쾌락과 권
진실입니다. 나와 아버지와 딸의 관계 속
력에 마음을 빼앗겨서 하나님을 외면했
에 있는 승하가 그래서 제게 세상에서 제
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포로가 되어 이
일 예쁩니다. 완전 진실입니다. 누가 제게
방의 나라를 섬기며 살고 있습니다. 무너 하나님의 언약을 믿고, 사랑을 믿고, 그래
니다.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가 왕에
하나님의 우리에 대한 사랑이 완전한
서 내가 예수 그리스도의 신부된 교회임
게 대답하여 이르되 느부갓네살이여 우
그래서 이제 어떻게 할까요? 다시 눈 앞
것은 먼저 관계를 선포하셨기 때문입니
을 믿는데.... 내 삶이 너무 비참하고 어렵
리가 이 일에 대하여 왕에게 대답할 필
에 펼쳐진 삶의 현실에 그들의 선택을 맡
다. 우리는 참 보잘 것 없고, 연약하고, 비
고 못났다면.... 나는 하나님의 사랑을 어
요가 없나이다 왕이여 우리가 섬기는 하
길까요? 왕의 산해진미와 맹렬한 불꽃과
겁합니다. 야곱의 삶이 그랬습니다. 그런
떻게 해석하고 우리의 고난의 비참한 현
나님이 계시다면 우리를 맹렬히 타는 풀
으르릉대는 사자의 이빨이 나의 신앙을
데 하나님은 먼저 그와의 언약적 관계를
실에 대해 어떻게 대답할까요?
무불 가운데에서 능히 건져내시겠고 왕
결정할까요? 다니엘과 세 친구의 신앙이
돌을 던지겠습니까?
지고 깨진 인생으로 살고 있습니다.
선포하셨습니다. 그 언약적 관계 속에서
10대의 소년으로 포로로 잡혀갔던 다니
의 손에서도 건져내시리이다 그렇게 하
아름다운 것은 바로 ‘그리 아니하실지라
그는 새롭게 발견됩니다. 그는 세상을 축
엘과 세 친구가 바로 이 질문에 대해 삶
지 아니하실지라도 왕이여 우리가 왕의
도’에 있습니다. 그들 또한 객곽적인 현실
복하며 다음 세대를 축복하는 통로가 됩
으로 대답합니다. 우리가 다니엘서 하면
신들을 섬기지도 아니하고 왕이 세우신
이 아닌 관계적 진실의 가치를 믿음으로
니다.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간 이스라엘
일반적으로 크게 세 장면을 기억합니다.
금 신상에게 절하지도 아니할 줄을 아옵
알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지금 이방의 땅
또한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언약은 변함
첫 번째 장면이 왕의 진미와 포도주를 거
소서”(단 3:16-18)
에서 비참한 삶의 현실 속에 살고 있지
이 없고, 하나님의 사랑은 그들의 비참한
부하고 채식을 하기로 청하는 네 소년입
마지막 한 장면은 사자굴에 던져지는
만.... 예루살렘에 있을 때보다 하나님과
현실을 넘어섭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신
니다. “다니엘은 뜻을 정하여 왕의 음식
다니엘입니다. 그를 사자굴에 던져 넣은
의 더욱 깊은 사랑의 관계에 들어와 있습
부가 되어 더 깊은 사랑으로 들어가게 될
과 그가 마시는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
다리오 왕이 안타까운 마음으로 말합니
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완전하신 사랑과
것입니다. 문제는 ‘관계적 진실’을 믿고 하
지 아니하리라”(단 1:8)
다. “이에 왕이 명령하매 다니엘을 끌어다
닮은 사랑으로 하나님을 만나고 있습니
나님의 사랑을 믿는다고 해도... 내 삶의
두 번째 장면은 느부갓네살의 신상에
가 사자 굴에 던져 넣는지라 왕이 다니엘
다. 그 사랑을 하나님에게서 배웠습니다.
현실이 바뀌지 않을 때 찾아옵니다. 내가
절하지 않고 풀무불에 던져지는 장면입
에게 이르되 네가 항상 섬기는 너의 하나
우리가 그 사랑을 배우고 있습니다.
생활 법률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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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필라 JAN 15.2021-JAN 21.202
87
리얼 ID 누가 필요한가? 으로 항공편이 아닌 미국 내 여행을 할
생활 법률 칼럼 송동호 종합 로펌
수 있다. 리얼 ID에 따라 국내 여행 및 연방 정
소셜 번호나 운전 면허증 만으로는 어
부 시설 출입 용으로 사용 가능한 신분
떤 신분인지를 가늠할 수 없으니 시민권
증은 여럿이 존재한다. 영주권 카드, 미
자는 물론 이민자는 중요한 서류를 기억
국 군인 신분증, 미국 여권, 외국 여권, 보
하는 곳에 잘 갖추고 있어야 하며, 평소
안강화 운전 면허증(EDL), 보안강화 신분
지참하기에는 분실이 우려된다면 카피라
증(EID) 등이 포함되어 있다.
도 지갑에 지니는 것이 안전하겠다. 또한
즉, 기존 운전 면허증으로 운전하고 미
리얼 ID가 진행되고 있는 주에 거주한다
국 혹은 외국 여권이나 영주권 카드를 갖
면 리얼 ID 규정에 맞는 신분증을 만드는
고 비행기를 탑승하는것이 계속 가능하
것이 편리하다.
다. 그러나 운전 면허증만 소지하고도 국
리얼 ID란 2005년 테러와 신원 도용을
내 항공 여행을 하고 싶고 만일의 경우
방지하기위해 의회가 통과시킨 법안이다.
도로 검색을 당해도 신분에 대한 오해로
이 법안에 따르면 국내 항공 여행과 특
가 이 법에 부응하는 새 신분증 (예: 운전
들은 실행까지 기존 운전 면허증 사용이
불이익을 겪지 않기 원한다면 결국 리얼
정 연방 기관 출입을 위해서는 리얼 ID
면허증 Enhanced Driver’s License)을
가능하다. 각 주의 연장 기간이 다르나,
ID 법에 따라 발행되는 강화된 신분증이
조건을 갖춘 새로운 신분증을 사용해야
발행하고 있다.
모든주가 반드시 2020년10월1일에는 리
나 운전면허증을 소지하는 것이 도움이
얼 ID를 실행해야 한다.
될것이라 보인다. 리얼 ID는 보통 각 주
한다. 이 신분증은 각 주에서 자체적으
리얼 ID 법이 국내 여행에 미치는 영향
로 처리하되 합법적 신분, 미국 체류 증
은 다음과 같다. 이미 이 법안에 맞추어
한편 2020년 10월 1일이후라도 항공편
의 DMV에서 발행하고 있으니 현재 거
명, 위조 방지 보안 기능을 갖추어야 한
새 신분증을 발행하는 곳의 주민들은 기
으로 여행을 하거나 특정 연방 시설을 출
주하는 주의 DMV사이트를 통해 실행
다. 현재 뉴저지, 오레곤, 메인등 연장을
존의 일반 운전면허증으로는 국내선을
입 할 때가 아니라면 여전히 기존 운전
여부와 서류 리스트를 확인할 수 있다.
신청한 몇 주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주
사용할수 없다. 연장을 신청한 주의 주민
면허증으로 운전할수 있고 기존 신분증
[2019.07.31 WorkingUS 기사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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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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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노년의 삶을 잘 준비하고 있는가? 못하는 경우를 보게됩니다. 우리는 우리
원장 성종선 로렐브룩 한인양로원
의 미래를 계획하고 노후를 준비하며 살 아야 합니다. 이민 1세대로서 정말 열심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는 보험이라는
히 살아왔지만 연로함과 병든 몸과 마음
제도가 있습니다. 평상시 보험에 가입하
을 의지하고 살아가야 할 환경이 되지 않
고 평안한 생활을 하다가 위급한 상황이
을때 그 삶의 질이 얼마나 낮아지는지 분
나 사고가 났을때 보험을 통해 큰 도움을
명히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한가지 더
받아 어려움을 극복하도록 하기위한 것
안타까운 소식은 요즘 여러 보험회사들
입니다. 이는 또한 내일 일을 누구도 장
이 장기요양 양로보험(Long Term Care
담할 수 없는 심리적 불안을 정리하게 돕
Insurance)의 지불 비용의 상승으로 손
는데 큰 역활을 합니다. 심지어 자신의
해를 본다고 더이상 이 보험을 취급하지
직업관 관련해서 많은 보험금을 지불하
않거나, 보험금을 터무니없이 인상하고
면서도 보험을 들어야 하는데 메디칼 닥
있다는 것입니다.
터, 의사들이 그렇습니다. 진료나 수술같
우리가 알고 있듯이 베이비 부머(Baby
은 의료행위에 의도치않은 사고나 잘못
었을때 노후 생활로 양로원 생활을 꿈꾸
이라면, 원하지 않던 양로원 생활을 젊었
Boomer:1946-1964)들이 노령화에 들어
이 밝혀졌을때 법적대응을 위해서 필수
며 기대할 필요는 없지만 원치않는 부득
을때부터 준비하는 것이 현명한 것이라
섰고 그 노령화 인구는 상상할 수 없을만
로 보험을 들어 대비하고 있는것이 가장
이한 겨우, 양로원에 입주할 수 있다는 생
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미국인들 경
큼 많습니다. 결국 시간이 갈수록 노년인
좋은 예입니다. 그런의미로 미국인들은
각, 이로인해 내가 메디케이드 혜택을 받
우 장기요양 양로보험(Long Term Care
구는 많아지고 메디케이드 혜택도 그 만
70여년전부터 시작된 양로원제도를 이용
을 수 있는 자격이 아니라고 한다면, 그
Insurance)을 젊어서 가입한 분들이 많
큼 까다롭게 된다는 걸 감안한다면, 지금
하기위해 장기 요양양로보험(Long Term
많은 비용을 어떻게 지불하며 양로원에
이 있습니다. 그러나, 한인들의 경우 양
베이비 부머 세대들은 노년을 계획하는
Care Insurance)라는 보험을 만들어 누
서 의료적 사회적 돌봄을 받느냐?” 라는
로원에 입주하기 위해서 오래전부터 보
데 구체적인 방법을 실현해야 할 것입니
구나 경제적 부담이 없이 양로원에 입주
것입니다. 지금처럼 장수시대에 살고 있
험을 가입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경제
다. 이 인구에는 이민 1세대뿐아니라 1.5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는 우리는 70, 80세에 양로원에 입주한
적 최소의 생활비로 살아가는 분들인 경
세, 그리고 2세대들도 포함되어져 있습니
양로원 주거비용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다고 해도 10년 내지는 길게는 20-30년
우 메디케이드 혜택을 받을 수 있지만, 작
다. 누구도 양로원에서 노년을 맞이하고
보다 훨씬 비싸기 때문에 메디케이드 혜
도 양로원에서 노후를 맞이할 수 있다는
은 집이라도 가지고 있거나, 개인이 은행
싶지는 않을겁니다. 하지만, 24시간 의료
택을 받을 수 없는 노인들의 경우 아무리
것을 생각해야만 합니다. 보험이나 메디
에 최소한 $2,000 이상을 가지고 있다면
적 도움이 필요한 상황에서 차선책으로
몸이 불편하고 24시간 의료적 도움이 필
케이드가 없이 장기입원을 할때, 양로원
메디케이드 신청자격이 되지 않기 때문
양로원에 입주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습
요하더라도 양로원 입주를 하지못해 어
의 수준과 그 서비스에 따라 다르지만,
에 많은경우 메디케이드 신청조차 못하
니다. 그런의미에서 노년의 삶을 미리 준
려움을 당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적게는 10만불에서 많게는 20만불을 지
시는 분들을 보면서 안타깝게도 24시간,
비하고 계획한다는 것은 미래의 삶의 질
여기서 우리가 꼭 생각해야 할 것은, “젊
불해야 1년을 생활할 수 있는것이 현실
장기적 의료 도움을 필요로 하지만 받지
을 결정하는 아주 중요한 것입니다.
칼럼 l 세상사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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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목표가 생겨 돈 버는게 재미있다고 말
내게 소망이 되는 것 무엇인가?
합니다. 그런 말을 하는데 칭찬을 해야 하는건 지, 염려를 해야 하는 건지 잘 모르겠습 니다. 며칠 전에 일입니다. 일이 끝나고 집 에 올 시간인데 오지를 않아 전화를 했더
박진희 샬롯 제일장로교회 집사
니 은행에 들러야 해서 조금 늦는다고 합 니다. 그러며 하는 말이 저를 조금 부끄
몇 년 만에 찾아왔다는 엄동설한과 눈
럽게 하였습니다. "어머니, 제가 얼마 모
소식이 전해지고 있는 고국의 소식을 접
았는지 아세요? 지금 보다 훨씬 많이 있
하며 일 년에 한 번 제대로 오지 않는 따
었는데, 선교가는 친구들이 몇 명 있어서
뜻한 날씨의 이곳과 많이 다른 날씨를 비
그 친구들에게 도네이션 하느라 이것 밖
교하게 됩니다. 이민 와서 십여 년은 춥
에 없어요. 삼천 오백 불! 칠 천 불이 모아
고 눈이 많이 오는 곳에 살았기 때문에
지면 차 살 거예요. 제가 못 가니 가는 친
계절 변화를 잘 못 느끼고 살았던 것 같
구들을 도와 야지요" 합니다...
습니다.
새벽예배로 시작하는 저, 요즘 리 모델링
니다.
올 해 저희 교회 선교 마인드어가 보내
하지만 이곳으로 삶의 터전을 옮기고 난
하는 거 배워서 집 사고 파는 것을 준비
일 하는 곳은 스시 뷔페 서빙을 하는데,
든지, 가든지인데 막내가 먼저 실천하고
후 가장 아쉬운 게 겨울의 낭만인 눈을
하느라 공사현장으로 새벽에 일 나간다
19살에 비해 많이 버는 것 같아 사실 기
있었습니다. 마냥 어린 막내라 고만 생각
볼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덴버에 살고
는 큰아들, 외국근무를 마치고 돌아온
도제목이기도 했습니다. 그 이유는 어린
하였었는데, 자기가 수고하고 번 돈을 아
있는 친구는 9월에 첫눈을 본다고 했는
둘째는,,, 부지런하다기 보다는 아예 잠
나이에 아직 공부를 끝내려면 아직 멀었
주 유익하게 쓰고 있다고 생각하니 나만
데... 제가 배 부른 소리를 하고 있는 것이
자는 것을 아까워하는 청년입니다. 뭐,
는데 돈 맛을 알까봐서 입니다.
생각하는 제 자신이 부끄러웠습니다. 식
겠지요. 없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날씨가
밤샘을 하고도 맡은 바 책임을 다 하니
이곳에서는 현지사람들이 알아주는 식
구 모두가 이렇게 소처럼 다 부지런한데
얼마나 고마운 일일 텐데요. 올 해는 말
할 말은 없습니다만,,, 막내 아들은 선교
당이고 스시를 먹는 곳이라 비싸 기도한
뭐가 걱정이겠어요. 소망을 가져 볼 만하
없이 묵묵히 맡은 바 열심히 일하는 캐릭
를 다녀오고 다시 가겠다는 것을 설득하
곳입니다. 그러니 팁이 많이 나오겠지요.
죠? 올 해 2021년, 열심히 부지런히 살
터 소의 해 신축 년입니다.
여 학교를 마치고 결정하는 것으로 정하
처음엔 선교를 가기 위해 일 하기 시작했
아보자 구요. 그럼 뭔가 이루어지든지 바
저희 집 식구들은 대체적으로 부지런
고 알바하며 학교를 다니는데... 일을 해
는데 지금은 아버지 차를 타는 것이 미
뀌든지 할 것이라 믿습니다. jinhejang@
한 사람들입니다. 새벽에 일 나가는 남편,
도 너무 많이 하는 것 같아 말리는 중입
안하다며 자기가 돈 벌어서 차를 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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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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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어지는 것이다. 투자로 이익이 발생하거나 손실이 나와
인덱스 펀드 투자
도 투자 경비는 꾸준히 부과된다. 한 푼 이라도 경비가 적으면 그만큼 나의 호주 머니로 들어오는 것이다. 금융산업 투자 에선 “싼 것이 비지떡”이라는 말이 성립
이명덕 박사 재정 설계사
하지 않는다. 오히려 투자 상품이 비싸면 제대로 된 상품이 아닐 확률이 높다. 제
뮤추얼 펀드 투자종목에는 크게 두 종
대로 된 상품이 아니라는 말은 수익률이
류가 있다. 투자하는 방법에 따라서 액티
높지 않다는 뜻이다.
브 투자(Active Investment)와 패시브 투자(Passive Investment)로 구분된다.
*투자 위험
뮤추얼 펀드는 펀드 매니저가 주식을 선
뮤추얼 펀드를 운용하는 매니저는 인덱
별하여 투자하므로 액티브 투자라고 말
스 펀드의 평균 수익률보다 높게 하기 위
하며 펀드 매니저 없이 미리 선정된 회사
한다. 정보력도 많고 투자 돈도 풍부한 뮤
에 투자하는 것을 패시브 투자라고 말한
추얼 펀드가 회사를 잘 선정해서 투자하
어떤 재정설계사가 운이 좋아서 탑
선정하여 투자해야 한다. 이 뜻은 투자한
다. 아이들 학자금이나 노후대책 마련으
기에 수익률이 인덱스 펀드보다 분명 높
25%(Top Quartile)에 속한 뮤추얼 펀드
회사 수가 500개보다는 적은 숫자가 될
로 인덱스 펀드에 투자하는 것을 추천한
을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사실은 전혀
에 투자했다고 가정하자. 그러나 그 다음
것이다. 특정한 몇 개 회사에 투자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순서 없이 함께 알 본다.
다르다. 지난 10년 뮤추얼 펀드와 인덱스
해에 같은 뮤추얼 펀드가 탑 25%에 속
것은 분명 투자 위험성이 높아질 것이다.
펀드의 수익률을 비교해보면 모든 뮤추
할 확률은 7.33% (S&P Dow Jones In-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샘얼슨(Paul
얼 펀드 중에서 인덱스 펀드 수익률보다
dices)에 불과하다. 다시 설명하면 1년 전
Smuelson)은 ‘투자 전문가가 유망한 회
투자자의 최대 관심사는 투자한 후 발
높은 뮤추얼 펀드는 약 20%에 불과하다.
에 100개의 뮤추얼 펀드 중에서 수익률
사 주식을 선별한다는 것은 환상에 불과
생하는 수익률이다. 뮤추얼 펀드는 펀드
뮤추얼 펀드 대부분이 인덱스 펀드 수익
이 가장 높았던 펀드 25개 중에서 2년
하다.’라고 언급했다. 일반 투자자는 투자
매니저가 투자자의 돈을 모아서 유망하
률보다 떨어진다는 사실이다.
후에도 같은 자리에 남아있을 뮤추얼 펀
경비, 수익률, 위험성, 등을 고려해 볼 때
*투자 수익률
기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해서는 500대 기업에서 유망한 회사만
다고 예상하는 회사 주식에 투자한다. 일
많은 투자자는 소중한 은퇴자산을 잘
드는 단 1.4개라는 뜻이다. 재정설계사가
뮤추얼 펀드에 투자할 이유가 전혀 없다.
반적으로 펀드 매니저 혼자 결정하는 것
관리하기 위해서 재정설계사를 고용한
뮤추얼 펀드에 투자하므로 본인 수입이
새해에는 인덱스 펀드를 중심으로 투자
도 아니고 투자 선별가(Stock Analyst)
다. 재정설계사는 고객의 돈을 뮤추얼 펀
더 많아질 수 있다.
해서 성공하는 노후대책이 되기를 기대
의 의견을 종합하여 투자 결정을 한다. 이
드에 투자한다. 고객이 뮤추얼 펀드와 인
와 반면 인덱스 펀드는 회사 규모에 따라
덱스 펀드의 수익률 차이점을 질문한다.
서 이미 선정되어 있기에 펀드 매니저가
제정설계사의 대답이 ‘탑 20%에 속한 뮤
뮤추얼 펀드의 평균 비용은 1.0% 정도
필요하지 않다. 한 예로 S&P 500은 미국
추얼 펀드를 선정해서 투자한다’고 말할
이지만 인덱스 펀드 투자 비용은 약 0.1%
이명덕, Ph.D., Registered Investment
500대 기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수 있다. 그러나 이것은 전혀 신빙성이 없
이므로 차이가 나는 0.9%를 더 세이브
Adviser (RIA)
뮤추얼 펀드 매니저는 미래에 유망하지
는 말이다. 뮤추얼 펀드 매니저가 유망한
할 수 있다고 모닝스타 회사가 언급한다.
248-974-4212
않은 회사에는 투자하지 않고 수익률이
회사를 선정하기 어려운 것처럼 재정설
우리가 미래의 수익률을 알 수는 없지만,
Copyrighted, 이명덕 박사의 재정칼럼
높을 회사만 선정해서 투자하려고 노력
계사 역시 유망한 뮤추얼 펀드를 선정하
투자 비용을 절약하면 그만큼 수익으로
All rights reserved.
해 본다. 1/11/2021 *저렴한 투자경비 youtube 이명덕 재정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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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l 종교-기독교 / 말씀의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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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미국을 위해 간절히 기도해야 할 때입니다.
그런데 의사당 난입자들은 트럼프 지지
數)가 난무하는 세계이며 권모술수가 용
말 부정이 있었다면 결국 이것도 민주당
자들이 아니라 민주당을 지지하는 안티
인되는 세계입니다. 정상적이고 도덕적인
측의 권모술수에 의한 것입니다. 만일 중
파 일원들이라는 소문도 있어 어느 것이
행동만을 추구하는 사람은 정치인이 될
국 공산당이 선거에 개입한 것이 사실이
지난 해 11월 3일에 끝난 미국의 대통령
진실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민주당 사람
수 없습니다. 권모술수는 정치적인 책동
고 개표기의 조작이 사실이고 중국에서
선거는 2개월 이상 당선자가 확정되지 않
들이 트럼프를 하루 속히 백악관에서 퇴
이나 술책, 임기응변적인 책략 등을 가리
제작된 거짓 투표용지가 사용된 것이 사
은 채 지내오다가 지난 1월 6일 미상하원
출시키려하는 것은 앞으로 남은 며칠 동
키는 말입니다.
실이라면 민주당은 정권을 잡기 위해 반
합동회의에서 조 바이든이 대통령 당선
안 트럼프가 어떤 일을 저지를지 알 수
권력의 획득 유지 증대를 위해서 수단과
역죄까지 서슴없이 저지른 것입니다. 역
자로 확정 발표 되었습니다.
없기 때문에 불안해하는 것입니다. 가능
방법을 가리지 않습니다. 오히려 결과의
사는 이기는 자에 편에서 기록되지만 진
펜스 부통령은 상원의장으로 회의를 주
성은 희박하지만 만일 트럼프가 계엄령
정당성에 의해서 수단이 갖는 반도덕성
실은 언젠가 밝혀지는 것입니다. 누가 이
재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사
을 선포한다면 미국은 내전 상태로 변할
을 정당화하는 것이 권모술수입니다. 부
기는가 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미국
람들이 기대했던 것과는 달리 회의를 속
수도 있으며 혼란에 휩싸이고 말 것입니
정한 방법을 해서라도 권력을 잡고 발각
의 헌법이 수호되고 자유 민주주의가 승
히 끝내고 바이든의 대통령 당선을 선포
다. 겉으로 볼 때는 민주당이 이겼고 모
되지 않으면 부정행위가 덮어지는 것입니
리하는 것입니다. 세계의 패권을 노리는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월 20일에
든 것이 끝난 것 같은 데 싸움은 계속되
다. 한국에서의 광우병 소동은 명백한 거
중국 공산당의 술책으로부터 미국을 지
평화로운 정권이양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고 있는 듯 합니다. 아직 권력의 칼자루
짓 선동이었지만 그것으로 이명박 정부
켜야 할 때입니다. 지금은 우리가 정말 미
했습니다. 그런데 민주당 지도부 사람들
를 잡고 있는 트럼프가 어떻게 행동할지
는 출범부터 절름발이가 되었습니다. 지
국을 위해 간절히 기도해야 할 때입니다.
은 지난 1월 6일에 있었던 시민들의 국회
알 수 없어 내적으로 보면 숨 막히는 싸
금 한국의 여당은 야당 시절 세월호 사건
성경은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리
의사당 난입사건은 트럼프가 사주한 것
움이 전개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을 이용해 박근혜 대통령을 탄핵시키고
스도께서 우리를 자유롭게 하려고 자유
으로 국가 반란죄이기 때문에 1월 20일
남은 며칠 동안이 트럼프 측과 민주당 당
정권을 빼앗았습니다. 이런 것들은 부정
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굳건하게 서서 다
이 되기 전에 트럼프를 백악관에서 축출
자들에게는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시간일
한 일인데 그냥 다 넘어가고 말았습니다.
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갈라디아
해야 한다며 탄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것입니다. 정치 세계는 권모술수(權謀術
트럼프 측이 주장하는 것처럼 대선에 정
서 5장 1절)
종교-기독교 / 말씀의 바다 새한장로교회:고택원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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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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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신춘문예 2013 단편소설 당선작
고대어같은 비행기 하나가 낮게 날고 있
빨대맨이었다.
었다. -끝
21세기의 빨대맨은 조금 늙었고, 조 금 추워보였으며, 냄새가 났다. 꼬질꼬질 한 손으로 빨대 끝을 계속해서 잡아 당
# 당선소감 : 작가 송지현
겼다. 빨대맨의 손에 들린 빨대의 종류는
무섭지만, 무서울 수 있어서 고맙다
매우 다양했다. 일반 빨대, 주름빨대, 스 푼빨대, 커피를 저을 때 쓰는 납작한 빨
작가들의 당선 소감을 읽는 밤이다. 아
대까지. 빨대맨은 빨대의 진화를 이해하
르바이트 공고를 읽던 밤보다는 훨씬 운
고, 받아들이고 있었다.
치 있는 것 같아서 좋다. 세계의 예측 불
그는 내 옆에 와 앉았다. 나는 그를 바
허함엔 항상 감탄하게 된다. 그리고 이러
라볼 수도 바라보지 않을 수도 없었다. 곁
한 예측 불허에도 불구하고, 늘 아무것도
눈질하는 내게 그는 빨대를 하나 내밀었
바뀌지 않는다는 사실이 경이롭다.
다. 살짝 닿은 그의 손은 각질이 허옇게
이것을 소감이라기보다는 러브레터라고
부풀어있었지만, 따뜻했다. 빨대는 오랜
읽어 주었으면 좋겠다. 이제라도 사랑을
시간 바닥을 굴러다녔는지 끝이 헐어있
고백할 수 있어 기쁘다. 할 수 있다면 최
었다. 내가 그것을 받아들자, 빨대맨은 만
대한 유치하게, 억지 눈물이라도 한 방을 상태로 남아있는지. 주머니를 뒤져 스터
생겨나는 것들은 무언가를 멸종시켰다.
나는 그에게 묻고 싶었다. 지금은 어떤
드 하나를 꺼내어, 빨대맨이 건넨 빨대에
하지만 무엇이 멸종되었는지 아무도 기
먼저 사람이 아닌 것들에게―함께 새벽
시대인지, 어떤 것이 사라지고 어떤 것이
꽂았다. 나는 그 순간 나의 한 시기가 끝
억하지 못했다. 그것들은 다시는 들여다
을 지새운 나의 고양이 두 마리, 마감만
생겨나는 건지, 삶의 향방이라는 것이 이
났음을 예감했다. 그래서 그것을 그에게
볼 수 없는 기억의 퇴적층에 묻혀 사라
끝나면 부수겠다고 다짐한 노트북(그러
렇게 예측가능해도 되는 것인지, 그리고
돌려주었다. 펑크록스타일의 빨대를, 빨
졌다. 나는 역 밖으로 나왔다. 그곳의 창
나 지금 소감을 쓰고 있다), 이력서를 냈
나는 언제까지나 이대로 아무것도 아닌
대맨은 오랫동안 응시하고 있었다.
밖으로는 한강이 펼쳐져 있었고 그 위를
지만 받아주지 않았던 회사들, 내가 가졌
족한 듯 희미하게 웃었다.
묻히고 싶다.
연재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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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 방들, 치킨마요. 그리고 사람들에게―슬픔 또한 농담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준 부모님과 가 족들. 언제나 함께할 것을 믿어 의심치 않 는 경기예고 친구들. 인사할 구실이 생겨 좋은 서울예대 동기들과 한강 선생님, 김 혜순 선생님, 조동범 선생님. 자존감 하락 에 많은 도움을 주었던 동국대 대학원 동 기들와 선배들, 그리고 교수님들. 겨우 따 라잡아 보폭을 맞추게 된 발상스터디와 엉덩이와 식사 멤버들. 조우리 선생님과 김혜정 선생님, 곁에서 항상 욕해준 곰과 그 친구들. 따로 이름 넣어달라고 한 민 주. 퇴미 부부. 나를 스쳐갔거나 내가 지 나친 많은 사람들. 모두에게 사랑과 평화 다. 마지막 부분에서 심리적 상황이 과장
력을 느끼게 해주지만 마지막에 조금 더
되고 충동적이라 이제까지 공들여 쌓은
독자의 심금을 울리는 그 무엇이 있었으
본심에 올라온 여덟 편의 작품 가운데 ‘
것이 의미 없이 무너져 내리는 느낌이다.
면 좋았을 것이다.
달수 씨를 찾습니다’는 고시원의 곤고한
‘옷장에는 옷을’은 옷장에 목을 매고 죽
당선작 ‘펑크록스타일 빨대 디자인에 관
사실 많이 무섭다. 하지만 무서울 수 있
청춘의 일상을 비교적 차분하게 그려낸
으려는 사람, 그 사람과 옷장의 얽힌 관계
한 연구’는 참신하다. 항용 이런 스타일의
어서 고맙다. 심사위원 두 분께도 감사의
작품이다. 달수 씨의 실종과 자가 증식을
와 인연, 죽음을 택한 이유 등이 복합적
소설에 있기 쉬운 작은 실수도 보기 어
인사를 전할 수 있어 다행이다.
상징하는 듯한 임신 등의 도착적 상황이
으로 긴장을 조성하지만 마지막 부분이
렵다. 펑크록을 좋아하던 사람들, ‘좋아
△1987년 서울 출생 △서울예술대 문예
기대했던 반전이나 도약을 보여주지 못하
김이 빠진 풍선처럼 ‘상식’으로 돌아간 것
하여 좋아 보이고 좋던’ 시절을 흘려보낸
창작과 졸업 △동국대 대학원 국어국문
고 예상대로의 결말을 보여주고 있다는
이 허망하다는 느낌을 준다. ‘실종’은 40,
그들의 우울한 자화상, 남루한 초상이 묘
과 석사과정
게 아쉬웠다. ‘자메이카’는 이야기 전개가
50대 중년 남자들이 생각하고 살아가고
한 정감을 자아낸다. 그것은 60년대, 70
차분하고 납득할 수 있는 고리로 연결되
발언하는 것, 혹은 침묵과 우울을 소설
년대, 80년대, 90년대, 2000년대를 흘려
면서 적당한 지적 호기심을 불러일으킨
로 옮겨놓은 것이 만만치 않은 작가의 저
보낸 모든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정서다.
를 (곧 마실 알코올과 함께) 전한다.
그 시절 우울한 자화상이 묘한 정감
마지막으로 나의 버려진 소설들에 게―늘 AS 기사가 된 것 같은 기분으로 살겠다.
# 심사평 : 소설가 오정희, 성석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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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I 미스터 초밥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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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2) 2회에 걸쳐 연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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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층촬영보다 연부 조직 간의 구분이 명
켜 주사한 후, 표지 물질로부터 방출되는
확하기 때문에 직장암 진단 후 암의 주변
감마선을 통해 암세포를 발견하는 검사
파급 범위를 파악하는 데 보다 유리하여
법이 양전자 방출 단층촬영(PET)검사입
직장암 진단 후, 치료 방침 결정 전에 병
니다.
기를 파악하기 위해 시행하는 검사로서
그러나 이 검사로부터 얻어지는 영상은
사용 빈도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해부학적인 정보가 뚜렷하지 못하며 때 로는 암이 아닌 염증 등의 병변 역시 양
9) 복부 초음파검사
성을 보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리하
복부 초음파검사는 소장 및 대장 자체
여 양전자 방출 단층촬영(PET) 검사와
의 이상을 판단하기에는 정보가 제한적
함께 전산화 단층촬영(CT) 검사도 시행
이어서 대장암 진단의 민감도가 매우 낮
하여 두 검사의 결과를 하나의 영상으
습니다. 따라서 대장암의 진단보다는 전
로 조합함으로써 양전자 방출 단층촬영
산화 단층촬영 즉 CT와 상호보완적으
(PET) 검사만 시행할 때의 단점을 극복
로 복강 내 장기로의 전이를 파악하는
한 PET-CT검사가 새로이 개발되었습니
데 주로 사용되는 검사입니다.
다.
특히 간 전이 등을 발견하는데 유용합
이 검사는 타 검사에 우선하거나 타 검
니다. 다만 초음파검사 방법 중 항문을
사 없이 단독으로 시행되는 일은 드물며
통해 시행하는 직장 초음파검사는 직장
수술 전 전산화 단층촬영(CT)에서 간 전
암에 대한 발견이 비교적 용이하고 자기
이 등이 의심될 때 자기공명영상(MRI)
공명영상(MRI)과 비슷한 정도로 직장암
검사와 함께 간 내의 전이 암 개수를 정
의 침범 깊이 파악 및 주변의 커진 림프
확하게 파악하거나 타 장기로의 전이를
방법입니다. 검사를 받기 위해서는 전날
절 발견을 정확하게 할 수 있는 검사법
확인하기 위해 사용되거나 하고 특히 수
최근 활발히 도입/발전되며 관심을 모
저녁에는 죽 등으로 가볍게 식사한 후 밤
이기 때문에, 병기 판정을 통한 직장암의
술 후의 추적 전산화 단층촬영(CT) 검사
으고 있는 전산화 단층촬영 가상 내시경
에 처방 받은 하제를 복용하여 대장 내
치료 방침 결정과 환자의 예후 판정을 위
에서 재발 또는 전이가 의심되는 경우에
검사는 항문을 통해 작은 튜브를 넣고 공
부에 남아 있는 분변을 제거해야 합니다.
해서 수술 전에 필수적으로 해야 하는
추가로 많이 사용됩니다. 양전자 방출 단
검사입니다.
층촬영(PET)에서 양성 반응을 보이는
7) 전산화단층촬영(CT) 가상내시경
기 또는 이산화탄소만을 주입하여 대장 을 부풀린 후 나선식 전산화 단층촬영기
8) 자기공명영상(MRI)
검사 시간은 5분 내외이고 대장내시경
부위나 병변이 확인되면 해당 부위의 조
를 이용하여 얇은 절편 두께 즉 1~3mm
대장암의 진단에 있어 자기공명영상
의 단면 영상을 얻는 검사법입니다. 이 영
(MRI)은 대장암 자체의 진단에는 그다지
상들을 컴퓨터에서 3차원 영상 재구성
적합하지 않습니다. 다만, 간 전이를 규명
소프트웨어를 이용하여 다평면 영상으
하는데는 전산화 단층촬영보다 정확한
10) 양전자방출단층촬영
직장 출혈이 있는 경우 대장 용종, 치질,
로 변환하면 내시경으로 대장 내부를 보
검사로서 전산화 단층검사 결과 간 전이
(PET) 및 PET-CT 검사
게실증, 혈관이형성, 궤양성 대장염, 감염
듯이 검사할 수 있습니다. 즉 이 방법은3
가 명확하지 않거나 간 내 전이 암의 개
일반적으로 암세포가 정상 세포에 비해
성 장염, 허혈성 장염, 고립성 직장 궤양
차원의 가상 내시경 영상으로 대장을 검
수를 정확히 파악하고자 할 때 추가 혹
대사 활동이 빠른 점을 이용하여 포도당
등과 감별해야 합니다. 배변 습관의 변화
사하여 대장암 및 대장 용종을 발견하는
은 보조적으로 사용됩니다. 또한 전산화
에 양전자 방출체를 표지 물질로 부착시
가 있는 경우 염증성 장 질환, 감염성 설
보다 불편감도 덜해 진정제가 필요 없을
직 검사를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
정도로 간편합니다. 11) 감별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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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대장암의 진행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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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으로 원위부 및 근위부에 걸쳐 충분한
사, 약제 복용, 과민성 장 증후군과의 감
발견되는 것인데, 1cm보다 작은 선종의
별이 필요하며 복부 종괴가 만져지는 경
경우는 암세포가 들어 있을 확률이 1%
대장암의 대부분은 선종성 용종으로부
거리를 두고 장관을 절제하고 이와 더불
우 양성 종양, 게실증, 크론병, 결핵, 아메
정도이지만 2cm보다 크면 그 확률이 약
터 시작합니다. 선종성 용종은 대장의 가
어 림프 경로를 광범위하게 절제하는 것
바증 등과 감별해야 합니다.
45%까지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어, 용종
장 안쪽 층인 점막층에서부터 생겨나기
입니다.
의 크기는 용종의 위험도를 예측할 수 있
시작해서 점점 크기가 커지다가 이 중 일
비교적 진행이 많이 되지 않은 대장암
부가 암으로 변하게 되고, 일단 암으로 변
의 경우에는 개복하지 않고 복강경을 통
하면 대장벽으로 점점 침윤해 들어가게
하여 수술을 할 수도 있습니다. 대장암의
됩니다.
복강경 수술은 기존의 개복술과는 달리
12) 대장 용종 용종(폴립)이란 장 점막의 일부가 주위 점막 표면보다 돌출하여 마치 혹처럼 형
대장암의 치료 방법과 예후 인자를 알
커다란 절개창 없이 복강경용 카메라와
인체 내의 여러 기관 중 용종이 가장 흔
아내기 위해서 대장암의 병기를 정확하
복강경 수술용 기구들이 들어갈 수 있는
하게 발생하는 곳은 대장으로, 대장 용
게 분류하는 것은 중요한 일입니다. 대장
작은 절개공들을 통해 수술하는 방법을
종의 대부분은 특별한 증상을 유발하지
암은 진행 단계에 따라 애슬러-콜러법
말합니다.
않습니다.
(Astler-Coller Stage)이나 TNM병기를
성된 병변을 말합니다.
사용하여 다음과 같이 분류합니다.
용종은 양성 종양이지만 그 중 조직학
절개창이 작고 수술 시 주위 장기에 대 한 손상이 적기 때문에 수술 후 통증이
적으로 선종성 용종(그냥 ‘선종’이라고도 1. 대장암의 치료방법
함)이라 불리는 용종이 악성 종양, 즉 대 장암으로 진행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대장암은 종양의 크기가 아니라 종양의
있습니다. 물론 대장에서 발생한 모든 용
조직 침투 정도에 따라 치료 방법을 결정
종이 시간이 지나면서 대장암으로 진행
하며 수술, 항암화학요법, 방사선 치료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복강경 수술의 장점은 개복술에 비해
는 중요한 인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함께 병행하게 됩니다.
적고 회복이 빨라 조기에 일상생활로 복 귀가 가능하다는 것이며, 상처가 작아 미 용적인 측면에서도 장점이 있습니다. (1) 내시경적 절제술 암세포의 분화도가 좋고, 암세포가 혈관
신생물성 용종에는 선종성 용종과 악
이러한 용종은 상당히 흔한 질환으로
성 용종이 있으며 비신생물성 용종으로
우리나라 성인의 경우 약 30% 정도에게
는 과형성 용종, 용종양 점막, 과오종, 염
서 발견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
증성 용종이 있습니다. 이들 중 선종은
장 용종의 진단에 가장 좋은 검사법은
1) 수술적 치료
한되어 있어야 한다는 조건을 모두 만족
명백한 전암 병변으로 시간이 경과되면
대장내시경검사이며, 대장 용종이 발견
대장암의 치료에 있어서 수술적 치료는
하는 조기 대장암의 경우는 내시경적 절
일부에서 대장암으로 진행됩니다.
되면 내시경을 통하여 제거할 수 있습니
가장 근본이 되는 치료법입니다. 대장암
다.
에 대한 적절한 수술 원칙은 종양을 중
악성 대장 용종이란 용종에서 암세포가
대장암의 병기별 치료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나 림프관을 침범하지 않았으며 암세 포가 점막 또는 점막하 조직 일부에만 국
제술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내시경적 절제술 후 조직을 면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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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 검토하여 암의 침윤 정도가 깊거나 세
수술 시 신경을 절제하지 않았더라도 암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하루에
커지는 것입니다. 이때 암세포가 침범한
포의 분화도가 나쁜 경우, 또는 혈관이나
절제 수술로 인해 신경으로 가는 혈액 공
30~40번 배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항
림프절 수가 많을수록, 멀리 떨어진 림프
림프관을 침범한 소견이 보일 때는 이차
급이 차단되어 수술 후 일시적으로 배뇨
문으로부터 암이 떨어졌던 거리와 직장
절까지 침범할수록 예후는 나쁘게 됩니
적으로 개복수술 또는 복강경 수술을 통
장애 및 성기능 장애가 나타날 수 있습
을 얼마만큼 절제했는지에 따라 증상이
다. 한편, 국소 재발은 내시경으로 진단할
하여 대장의 광범위한 절제를 시행해야
니다. 배뇨장애는 이러한 원인 이외에 수
심하거나 덜하거나 합니다. 이러한 증상
수 있는 문합부 재발, 문합부 주위 재발,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술 후 투여 되는 진통제에 의해서도 생길
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나아져 대개 수
골반강 내 재발 그리고 비뇨기계 및 생식
수 있습니다.
술 후 6개월이 될 때까지 크게 호전되고
기계 등을 직접 침범하는 재발의 형태로
그 이후 약 2년까지 서서히 호전됩니다.
나타나며 원격전이는 간, 폐, 골, 부신 및
내시경적 절제술만으로 치료를 받은 경 우에도 정기적인 추적 검사는 받아야 합 니다.
직장암 수술의 경우에는 대부분의 경우 일시적으로 배뇨장애가 발생할 수 있습 니다. 배뇨관 제거 후에도 배뇨가 불가능
뇌 등에 흔히 발생합니다. 간 전이 및 국 (7) 항문 주위의 통증
2. 대장암 치료의 부작용
하거나 불완전한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화장실에 자주 가게 되면 항문 주위가
1) 수술의 부작용
경우에도 시간이 경과하면 대부분 정상
헐어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
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우에는 배변 후에 휴지를 사용하여 닦는
수술의 부작용으로 수술 후에 여러 가
소 재발이 흔한데, 결장암은 간 전이 및 복강 내 재발이, 직장암은 국소 재발 및 폐 전이가 흔하게 일어납니다.
지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장암
성기능 장애는 남성의 경우, 발기가 안
것보다 샤워기 등을 이용해 물로 씻는 것
2) 재발의 양상과 치료방법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으로는 다
된다든지 사정하는 느낌은 있는데 정액
이 좋습니다. 비누는 피부를 더 자극시키
(1) 간전이
음과 같은 것이 있습니다.
이 나오지 않는 경우(이를 역행성 사정이
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비
대장의 혈액과 림프(액)이 모두 간으로
라고 합니다.)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러한
데는 사용해도 무방하나 물의 압력이 너
모이기 때문에, 대장암과 관련해 간은 전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 담당 의사나 비뇨
무 세어서 피부 손상이 더 심해지지 않도
이가 잘 생기는 장기입니다. 대장암이 간
폐에 가래가 고여서 생기는 것으로 무기
기과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록 주의해야 합니다. 물로 씻은 후에는 마
에 전이된 경우 병기를 4기, 즉 가장 진행
폐, 폐렴 등이 있습니다. 수술 후 폐합병
여성의 경우에도 성관계 시 윤활액이 적
른 수건으로 문지르지 말고 꾹꾹 눌러서
된 상태로 분류합니다. 다른 암들과는 달
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심호흡, 기침, 가
어지거나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러
물기를 없애는 것이 좋습니다.
리 일부 대장암 환자의 경우에는 4기의
래 뱉어내기 등을 해야 합니다.
한 경우에도 부인과 의사의 진료를 받아
(1) 폐합병증
속옷은 너무 끼이지 않는 것을 착용합
경우에도 대장암과 함께 암이 전이된 간 부위도 같이 절제해서 좋은 결과를 기대 할 수 있습니다. 간 수술이 불가능하다
(2) 문합부 누출 장을 자르고 이어준 부위(문합부)가 좁
하더라도 장 폐쇄가 예상되거나 간 전이
아지거나 잘 아물지 않아서 장 내용물이
가 심하지 않은 경우 대장에 있는 암을
장 밖으로 새는 경우에 생깁니다.
수술로 절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후에 항암제 치료를 합니다. 간 전이는 대장암 환자의 제일 큰 사망
(3) 출혈과 상처가 잘 아물지 않거나 곪
원인 중 하나입니다. 재발한 대장암 말기
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에는 거의 모든 예에서 간 전이가 있으며 재발이 처음 시작되는 부위도 간입니다.
(4) 장폐색 건강한 성인의 경우에는 복강 내에 있는
그렇지만 간에 전이가 되었어도 수술 등
소장, 대장, 위, 복막 등의 장기들이 기름
으로 전이된 암을 절제할 수 있는 경우
을 발라놓은 것처럼 서로 들러붙지 않고
장기 생존을 기대할 수 있고, 첫 번째 수
미끄러지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개
술로 절제가 불가능한 경우라도 항암화
복해서 수술하게 되면 이러한 장기들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서로 달라붙게 됩니다. 이러한 현상을 유
수술 후 성기능 장애는 수술로 인한 신
착이라고 하고 소장이나 대장이 복강 내
경차단 등의 원인보다 암으로 인해 느끼
에서 다른 부위에 달라붙는 것을 장 유
는 불안감, 스트레스 등이 더 큰 원인인
착이라고 합니다.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가족과 배
니다. 땀이 많이 나는 분들은 베이비 파
학요법 후 간 절제술이 가능한 경우 장
우더를 항문 주위에 뿌리는 것도 도움이
기 생존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간 전이의
될 수 있습니다.
정도에 따라 다르나 간 절제가 불가능해 항암화학요법만 하는 경우 5년 생존율은
3. 대장암의 재발 및 전이
매우 낮아집니다.
장이 꼬이거나 꺾인 상태에서 유착이
우자의 포용과 이해와 더불어 정신과 의
대장암은 근치적 절제술을 시행하여도
일어나면 장 내용물이 밑으로 내려가지
사와의 상담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
20~50%에서 재발을 합니다. 재발은 국
않는 장폐색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장
습니다.
소 재발, 원격전이, 그리고 국소 재발과 원
대장암 환자에게서 간 전이가 있는 경
격전이가 동반된 재발의 세 가지 형태로
우 고주파를 이용하여 열을 발생시켜 전
나타나지만, 대체로 국한된 장소에 단독
이된 암세포를 죽이는 방법을 고주파 열 치료라고 합니다.
유착에 의한 장폐색은 수술 후 흔히 발생 하는 합병증 중의 하나이며, 이를 예방하
(6) 배변 습관의 변화
기 위해서는 수술 다음 날부터 보조기
우측 결장을 절제하거나 대장의 많은
으로 발생하는 경우보다 국소 재발과 원
등을 이용하여 걷는 운동을 시작하도록
부분을 절제한 경우 묽은 변을 자주 보
격전이가 동반되는 광범위한 재발이 많
하는 것이 좋습니다.
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지만 대개 수술
아 근치적 절제에 한계가 있습니다.
후 몇 달이 지나면 횟수도 줄어들고 변의 (5) 배뇨장애 및 성기능 장애
굳기도 정상화됩니다.
고주파 열치료
고주파 열치료는 초음파검사(때로는 CT검사로)를 시행하면서 고주파 유도가
대장암에서의 전이에는 혈관을 통한 전
가능한 약 2mm 두께의 바늘을 표피에
파, 림프절을 통한 전파, 복막을 통한 전
서 간 내 전이 암 종괴에 꽂은 뒤 고주파
에스결장암 또는 직장암 수술 시 암이
직장암으로 직장의 일부 또는 거의 대
파 등이 있습니다. 이 중 혈액전이는 암세
를 이용하여 열을 발생시켜 체내 국소적
배뇨와 성기능에 관여하는 신경에 침범
부분을 절제한 경우에는 대변을 저장
포가 혈관을 통해서 몸에 퍼지는 경우이
으로 암세포 종괴 및 주변 부분의 온도
되어 있거나 아주 근접한 경우 불가피하
했다가 모아서 배출하는 직장이 없어져
며, 림프절 전이는 암 부위에서 배액 되는
를 올려(70~80℃) 암세포를 죽이는 방법
게 신경을 같이 절제하기도 합니다. 또한
서 수술 후 변을 아주 자주 보는 증상이
림프관의 림프절들이 암세포의 침범으로
입니다. 그러나 모든 간 내 전이 암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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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적용 가능한 것은 아니며 전이 암의
태에서는 수술적 치료로써 완치를 기대
크기, 개수, 위치 등의 조건이 적합해야만
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복통· 장폐
시술이 가능하고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색· 복수 등과 같은 증상을 유발하며, 다
있습니다. 시술은 수술 중 같이 시행되거
른 원격 전이가 있는 경우처럼 항암제 치
나 수술과 별개의 단독요법으로 시행되
료로 생명을 연장시키고 삶의 질을 향상
기도 합니다. 고주파 열치료 단독요법 시
시킬 수 있습니다. 장폐색이 심한 경우에
에는 국소마취가 가능하며, 전이 암의 크
는 장 내용물의 소통을 위해 장 일부를
기, 개수 등에 따라 다르나 약 1시간 내외
절제하거나 장루를 만들어 주는 수술을
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하기도 합니다.
고주파 열치료의 장점은 시술 후 별 문 제가 없으면 24~48시간 이내에 퇴원이
척추뼈전이
가능한 것이나, 고주파 열치료 부위의 미
척추뼈는 인체를 지탱하며, 체중을 지표
세 잔류 암세포에 의한 재발이 드물지 않
로 전달하는 중심축 역할을 합니다. 아울
고 수술보다 비용 부담이 크다는 단점이
러 척수라는 매우 중요한 신경구조물을
있습니다.
내부에 감싸고 있기 때문에 척추뼈가 손 상되면 거동이 불편함은 물론 통증 및 신 체마비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전이 폐로 전이가 되었어도 폐 외에 다른 곳
따라서 척추뼈로 전이된 경우에는 증상
에 재발되지 않았고, 폐로 전이된 병변의
의 유무와 상관없이 방사선 치료를 권유 복막전이
수가 많지 않아 완전 절제가 가능해 보이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 항암제 치료로
면 수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생명을 연장시키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대장암은 혈관이나 림프관을 통한 원격
으로 인한 압박골절이 발생하는 것을 방
완치 가능성도 있습니다. 폐 전이 외 다
수 있으므로 적극적으로 항암제 치료를
전이 외에 암이 장벽을 뚫은 경우에 암세
지하고 신경마비 증상을 예방하거나 지
른 장기의 재발이 있어도 타장기의 근치
받을 것을 권합니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포가 대장의 바깥쪽 복강 내로 씨 뿌려
연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가능
적 절제가 가능하다면 예후는 폐 전이만
항암제 치료로 인한 부작용을 감내하기
지듯이 퍼진 후(이를 복막파종이라고 합
할 경우 수술을 함께 시행하는 경우도 있
있는 경우와 비슷한 결과를 보여 타장기
어려워 증상만을 조절하면서 지낼 것을
니다.) 이들이 점점 커져 주위로 침윤해
습니다. 국소 치료가 완료된 경우에는 전
의 재발이 동반된 폐 전이도 절제가 불가
원하는 환자는 가족, 치료를 담당하는 의
들어가는 복막 전이가 되기도 합니다.
신적인 치료 효과를 위해 항암화학요법
능한 것은 아닙니다.
사와 충분히 상의해야 합니다.
이와 같이 복강 내로 암세포가 퍼진 상
하게 되는데, 그 까닭은 전이 병변의 진행
을 시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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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의회 난입 사태 당시 인근 건물서 발견된 폭발물 (워싱턴 AP=연합뉴스)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극렬 지지자들의 연방의회 의사당 난입 사태가 발생했을 당시 인근 공화당 전국위원회(RNC) 본 부 건물에서 발견된 폭발물의 모습. 당시 미 연방수사국(FBI) 요원들은 이곳은 물론 민주당 전국위원회(DNC) 건물에서도 폭발물을 발견해 해체 작업을 벌였다. 현재 FBI는 이들 폭발 물 설치자를 추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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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통령 취임식 준비 한창인 미 연방의회 의사당 (워싱턴 신화=연합뉴스) 오는 20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제46대 대통령 취임식을 앞두 고 11일 워싱턴DC 연방의회 의사당에서 직원들이 건물 외벽에 대형 성조기를 내거는 등 행 사 준비에 한창이다.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 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을 이유로 취임식 규모를 대폭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직무박탈 촉구안' 표결할 미 의사당 앞에 도열한 주방위군 (워싱턴 로이터=연합뉴스) 12일(현지시간) 미 하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직무박탈 촉구 결의안 표결을 준비 중인 워싱턴DC 연방의회 의사당 앞에 주방위군이 도열해 있다. 이날 밤 하원은 마 이크 펜스 부통령에게 수정헌법 25조를 발동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직무를 박탈하도록 촉구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미 캘리포니아 디즈니랜드에 설치된 백신 접종 텐트 (애너하임 AP=연합뉴스)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디즈니랜드 리조트의 남동쪽 '토이스토리'(Toy Story) 주차장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용 텐트가 설치돼있다.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보건당국은 디즈니랜드를 포함한 총 4곳 에 대형 백신 접종 센터를 설치해 접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코로나19 감염된 미 샌디에이고 동물원 고릴라들 (샌디에이고 EPA=연합뉴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카운티 에스콘디도 지역에 있는 샌디에이고 동물원 사파리 공원의 고릴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 렸다고 11일(현지시간) AP통신은 전했다. 동물원 측은 고릴라 8마리 중 일부가 기침 증상을 보이자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고, 이 중 2마리가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개빈 뉴섬 캘 리포니아 주지사는 정확한 감염 경로를 추적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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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포토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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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받는 바이든 당선인 (뉴어크 로이터=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1일(현지시간) 델라웨어주의 한 병원에서 공개적으로 미 제약회사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2 차 접종을 받고 있다. 그는 지난달 21일 1차 접종도 공개적으로 했다. 화이자 백신은 2차례 맞아야 한다.
미-멕시코 국경장벽 명판에 서명하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알라모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텍사스주 알라모의 미 국-멕시코 국경장벽을 시찰하며 장벽에 부착된 명판에 서명하고 있다.
바이든 취임식 앞두고 미 의사당 경비 강화하는 주 방위군 (워싱턴 AFP=연합뉴스) 미국 역사상 초유의 난입사태가 빚어진 워싱턴DC 연방의회 의사당에 12일(현지시간) 주 방위군이 속속 도착하고 있다. 국방부는 오는 20일 이곳에서 열릴 조 바이든 당 선인의 대통령 취임식을 앞두고 폭력 사태에 대비해 1만5천 명의 주 방위군을 투입할 예정이다.
미성년 성폭행 등 혐의로 1천75년형 선고받은 터키 사이비 교주 (이스탄불 AP=연합뉴스) 터키 이스탄불 법원이 11일(현지시간) 사이비 종교 지도자 아드난 옥타르(64)에게 성폭력과 미성년자 성적 학대, 간첩 등 혐의로 징역 1천75년을 선고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옥타르는 대학을 중퇴한 후 신정(神政) 혁명을 조장했다는 이유로 체포 됐으며, TV 토크쇼 등에 출연해 자신의 반진화론 사상을 설파했다. 그와 신도들은 종교적 가르침을 구실로 여성을 세뇌했으며, 성폭행하는 장면을 녹화한 것처럼 속여 피해자를 협박 했다. 사진은 지난 2011년 5월 12일 이스탄불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한 옥타르의 모습.
'내란선동 혐의'로 트럼프 탄핵소추안 발의한 미 하원 (워싱턴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민주당 하원의원들이 1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공식 발의한 가운데 워싱턴DC 연방의회 의사당에 '의회 난입 폭동'으로 순직 한 경찰관을 추모하는 조기가 내걸려 있다. 민주당이 이날 발의한 탄핵소추안에는 의회 난입 사태에 따른 트럼프 대통령의 내란선동 혐의가 탄핵 근거로 적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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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포토 뉴스
여객기 추락 해상서 잔해 수거하는 인도네시아 해군 (자카르타 로이터=연합뉴스) 인도네시아 해군 잠수대원들이 10일(현지시간) 스리위자야항공 SJ182편 여객기가 추락한 란짱섬 인근 해역에서 수색작업 중 발견한 잔해를 수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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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서 극우단체 상대 맞불시위 하는 반파시즘 단체 연합 (뉴욕 로이터=연합뉴스)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시 맨해튼에서 반파시즘 단체 연합이 극우 단체와 지난 6일 수도 워싱턴DC에서 대선 무효를 주장하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극 렬 지지자들이 벌인 시위에 대항하는 맞불 시위를 벌이고 있다.
선거인단 투표 최종 인증 선언하는 펜스 부통령과 펠로시 의장 (워싱턴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연방 상원의장인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7일(현지시간) 양원 합동회의에서 선거인단 투표의 최종 인증을 선언하고 있다.
'코로나19 긴급사태'에도 성인식 강행한 일본 요코하마 (요코하마 AFP=연합뉴스) 일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긴급사 태를 선포한 가운데 11일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의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성인의 날 기념식 에 참석한 기모노 차림의 여성과 가족들이 관중석에 모여 있다. 공영방송 NHK 등 현지 언론 은 긴급사태가 내려진 수도권 자치단체가 다수가 모이는 성인식을 강행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 8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수도권 4개 광역 지자체 에 대해 긴급사태를 선포했으며 지방 확대도 검토 중이다.
미 의회 주변에서 트럼프 탄핵 시위 벌이는 시민 (워싱턴 AFP=연합뉴스) 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연방의회 의사당 앞에서 한 시민이 ' 탄핵'(IMPEACH)이란 단어가 적힌 깃발을 들고 의회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탄핵할 것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지난 6일 발생한 트럼프 대통령 극렬 지지자들의 연방의회 난 입 사태 여파로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20일 임기 만료를 앞두고 직무 박탈, 자진 사퇴, 탄핵 추진 등의 압박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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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그림 찾기·스도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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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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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삶은 1400년을 버텼다
늙은 나무가 우리에게 주는 위로
압도’해버린다.
강원 정선에 두위봉(1446m)이 있다. 정
속수무책의 낭패감에다 ‘코로나 블루’의
선 땅 깊은 골까지 신록으로 물드는 늦은
우울로 가득한 신년이다. 누군가 ‘살면서
봄 정상 능선에 피는 연분홍 산철쭉으로
가장 큰일을 겪었을 때’를 묻는다면 ‘지
이름난 산이지만, 다른 계절에는 인적이
금’이란 답이 가장 많지 않을까. 신년 벽
드물어 적막하다. 그간 두위봉을 세 번
두에 ‘위로’를 생각하며 떠올린 것이 두위
다녀왔다. 봄에 한 번, 가을에 한 번, 그리
봉 가파른 비탈에 우람하게 서 있는 주목
고 겨울에 또 한 번. 가을과 겨울, 두 번
이었다. 혹독한 한파와 폭설에도 1400년
모두 두위봉 구분 능선의 가파른 비탈에
동안 단 한 번도 푸르름을 잃지 않았던
산신(山神)처럼 나란히 서 있는 세 그루
그 주목 말이다. 믿어지는가, 이 나무가
의 주목을 보러 간 길이었다.
이 비탈에 뿌리를 내리고 푸른 첫 잎을
주목은 오래 산다. 주목을 두고 흔히 ‘살
낸 것이 ‘삼국시대’ 무렵이라는 게.
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이라고 하는 이
두위봉 주목은 경건한 위압감을 갑옷처
유다. 그 이야기대로 두위봉 자락 아래에
럼 두르고 서 있다. 첩첩한 시간이 쌓인
서 위로 세 그루 주목의 나이가 순서대로
노거수 앞에서 느끼는 건 ‘세상사의 하찮
1100살, 1400살, 1200살이다. 세 그루 중
음’ 같은 것들이다. 높은 곳에 올라 세상
가운데에서 자라는, 가장 오래된 나무가
을 굽어보면 저 아래서 아웅다웅 살았던
산 시간이 1400년이다. 합계 나이 3700
게 헛된 것처럼 느껴지듯, 두위봉 주목의
살. 주목이 죽어서도 ‘천년’ 더 남는다면,
긴 시간 앞에 서면 인간의 시간이란 그저
이 세 그루의 나무는 대체 얼마만큼의 시
찰나에 불과하다. 이 거대한 자연 앞에서
간을 건너가고 있는 것인가. 두위봉의 주
‘인간의 일’이란 게 얼마나 티끌 같은가.
목은 나무에 깃든 시간으로, 또 거대한
가파른 비탈에서도 자세를 잃지 않고 서
위용으로 그 앞에 선 사람을 한순간에 ‘
있는 나무 앞에서 ‘담대한 마음’을 생각
푹푹 빠지는 세 시간쯤 눈길을 걸어서 만난 두위봉 자락 1400년 수령의 주목. 우리나라에서 세 번째 로 나이 많은 나무다. 헤아려보면 여기에 뿌리 내린 게 삼국시대쯤이다. 긴 시간을 건너오는 동안의 상 처로 나무 둥치는 텅 비어버렸지만, 혹한의 서리를 뒤집어쓰고도 나무는 당당하고 늠름하다. 이 나무 에 새겨진 시간에다 대면 ‘사람 사는 일’이란 게 얼마나 티끌 같은가.
강원 정선의 고갯길 만항재로 오르는 길 위에서 본 함백산 서남 사면의 모습이다. 나무마다 가득 피어난 서리꽃이 온통 순백의 세상을 이뤘다. 이즈음 같은 혹한의 시기에는 매일 아침 펼쳐지는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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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다. 지금 우리가 선 자리는 나무가 선 가
빠지는 눈길인 지금은 시간이 더 걸린다. 눈
파른 비탈과 매한가지니, 두위봉 주목을 보
도 눈이지만, 눈 아래가 돌밭이라 걸으면서
러 간 세 번째 여정의 감회는 앞서 다녀온
발목이 여간 신경 쓰이는 게 아니다. 좀처럼
두 번의 여정과 달랐던 것은 물론이다.
속도를 낼 수 없었던 이유 중에는 두통까지 느껴질 정도의 혹한도 있었다.
혹한의 눈길을 따라 두위봉 오르는 길
강원 정선의‘화암팔경’중 제7경인 몰운대. 오른쪽 위 아슬아슬한 벼랑 끝에 가지를 뒤튼 채 그 자리에서 화석이 된 소나무 고사목이 있다.
두위봉을 오르는 길은 여럿이지만, 주목
없지만, 그중에서도 도사곡 휴양림에서 오
을 보러 가는 코스는 하나다. 출발지점은
르는 길이 더 그렇다. 한마디로 ‘재미없는
두위봉 아래 도사곡 자연휴양림이다. 겨울
길’이다. 무엇보다 주목 군락지까지 오르는
두위봉에는 인적이 드문데, 이쪽에서 출발
길에 전망이라곤 아예 없다. 계곡 안쪽을
하는 코스가 정상까지 가는 가장 멀고도
따라 들어가는 길이라 시야가 탁 트이는 자
거친 길이어서 더 적막하다. 푸르스름한 새
리가 없는 까닭이다. 그렇다고 계곡이 특별
벽. 눈으로 뒤덮인 산길 앞에서 등산화 끈
한 것도 아니다. 물길이 워낙 작기도 하고,
을 단단히 고쳐 맸다. 간간이 눈발이 날리
그나마도 꽝꽝 얼어붙었다. 이쪽에 사람들
다가 그치다가 했다. 첩첩한 산중의 겨울산
이 살았던 것도 아니고 무시로 드나들었던
행이니 얼음을 찍으며 걸을 수 있는 아이젠
것도 아니었으니 그럴싸한 이야기도 없다.
도, 등산화 안으로 눈이 들어오는 걸 막는
그러니 지명으로 붙일 만한 변변한 이름도
스패츠도 필수다.
없었을 것이다. 안내판에 써 있는 등산 코
도사곡 휴양림에서 두위봉 정상까지는 5 ㎞ 남짓. 주목 군락까지 거리는 3.1㎞다. 두
정선‘두위봉’설경이 장관이다.
두위봉은 산세가 밋밋하고 이렇다 할 게
스의 경유지명이 ‘첫 번째 샘터’ ‘두 번째 샘 터’‘갈림길’…. 뭐 이런 식이다.
위봉 정상까지 5㎞라면 거리는 그리 멀지
눈 덮인 산길에는 먼저 간 발자국만 눈 아
않은 듯하지만, 소요시간은 5시간에 육박
래로 희미할 따름이다. 몇 개의 발자국 위
한다. 1시간에 고작 1㎞를 간다는 건 그만
에 눈이 쌓였다. 사람이 지나간 뒤로 두세
큼 산행이 쉽지 않다는 얘기다. 주목 군락
번 눈이 더 내릴 때까지 이 길로 드나든 사
지까지 가는 것만도 3시간 이상이 걸린다.
람은 없는 듯했다. 눈 내린 산은 진공 같은
그것도 겨울 아닌 다른 계절에 그렇다는 얘
적막이다. 가빠지는 제 숨소리와 함께 걷는
기고, 산행 내내 발목까지 혹은 정강이까지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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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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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샵에서 쫓겨난 강아지, 43만 명을 거느린 세계 스타로! 버트람은 생후 5개월이 되자 덩치가 커졌고, 버트람을 상품으로만 바라본 펫샵은 상품가치가 사라진 물건을 가차 없이 버렸습니다. 다행히 유기 현장을 목격한 보호소가 녀석을 보호소 로 곧장 데려올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버트람은 운이 매우 좋은 편에 속합니다. 버트람의 호소력 짙은 눈빛은 캐시 씨의 마음을 단번 에 사로잡았고, 녀석은 보호소에 들어온 지 얼마 되지 않아 바로 그녀에게 입양되었습니다. "저 표정 좀 보세요. 보는 순간 눈을 돌릴 수 없었어요." 그런데 버트람에게 한눈에 반한 것은 캐시씨뿐만이 아 니었습니다. 캐시씨가 버트람의 인스타그램 페이지를 개설하자마 자 지나가던 사람들이 녀석의 깜찍한 표정에 사로잡혔 습니다. 뉴욕에서 작가로 활동하는 캐시씨는 보호소 홈페이지
인스타그램을 시작한 지 몇 달 만에 팔로워가 9만 명
를 둘러보던 중 깜찍한 표정의 한 포메라니안 사진을 보
을 돌파하더니, 현재는 43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세계
고 숨이 멎을 뻔했습니다.
적인 인기스타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녀석의 사진 아래에는 다음과 같은 설명이 적 혀있었습니다. '펫샵 출신인 버트람은 팔리지 않는다는 이유로 버려 진 아이입니다.'
버트람의 인기가 어찌나 대단한지, 버트람을 구경하기 위해 캐시씨가 근무하는 미술관 앞에 사람이 끊이지 않 을 정도라고 합니다. 일부 네티즌들은 사람들의 방문이 그녀의 전시회나 버
트람의 휴식에 방해가 되지 않느냐고 물었지만, 캐시씨 는 활짝 웃으며 고개를 저었습니다. "버트람은 사람들에게 주목받는 걸 좋아해요. 그리고 저는 버트람 때문에 활짝 웃는 사람들의 미소가 좋아 요. 전시회도 걱정 마세요. 제가 운영하는 곳이니까요." [2020.12.28 꼬리스토리 기사발췌]
ENTERTA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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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림 "형 무릎 꿇었지만 아직 용서하고 싶지 않다" "아직 용서하고 싶지 않아요"
뿐만 아니라 부모님, 누나들까지 형의
움, 분노 등의 감정이 일어 오열했다. 그 뒤로 기억도 잘 안난다"고 털어놓았다.
개그맨 최홍림이 '아이콘택트'에서 30년
폭력성에 고통의 시간을 겪어야 했고, 이
동안 의절한 친형과 눈맞춤 후 속내를 털
로 인한 미움과 분노가 쌓였음을 털어놓
최홍림은 "방송이 될까 싶을 정도로 (형
어놓았다.
았다. 더불어 과거 신부전증을 앓고 있던
에게) 거친 말을 많이 했다. 오열도 했고,
최홍림은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지
때, 신장을 이식해주겠다던 형이 돌연 사
그러면서 촬영이 중단 되기도 했다"고
난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 30년
라진 것에 대해선 중요하지 않다고 했다.
말했다. 이어 "마음을 잡고 다시 들어갔
간 의절한 친형과 눈맞춤을 한 심경을 밝
그러면서 어머니가 과거 형 때문에 극단
고, 형의 이야기를 들었다. '몰랐다'고 하
혔다. 먼저, 최홍림은 "방송 찍고 며칠 쓰
적인 시도를 했다고 밝히며, 형을 향한 미
는 부분은 마음이 그렇다"면서 쉽게 말
러질 정도로 힘들었다. 어제(6일) 방송도
움과 용서할 수 없는 마음을 알렸다. 이
을 잇지 못했다. 또 "조카에게는 미안하
(마음이) 힘들까봐 보지 않았다"며 "그리
와 함께 최홍림의 형을 향한 미움이 조
다. 보고 싶은데, 저를 안 본다고 해서 마
고 촬영 후 이대로 방송이 나가면 '형이
카에게까지 번져, 20년 전 조카의 부탁
음이 좋지는 않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천하의 몹쓸 놈이 될 텐데'라는 걱정이
을 거절한 것을 후회하기도 했다.
최홍림은 촬영 때 형이 무릎을 꿇고 사
되기도 했다. 그러나 형과 관련해서는 너
이에 최홍림의 형은 자신이 사춘기 시
죄한 부분에 대해선 "형이그럴지 몰랐다.
무 힘이 든다. 아직도 그렇다"고 털어놓았
절 방황하던 때를 돌아보며 동생에게 미
용서 안 하고 나온 게 힘들기는 하다"면
다. '아이콘택트'에서 최홍림의 누나는 오
안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그리고 무릎
서 "그러나 아직 용서하고 싶지는 않다"
빠와 최홍림이 의절하고 지내왔다고 고
을 꿇고 동생 최홍림에게 "미안하다"면서
면서 수십 년 동안 쌓여온 형을 향한 분
백, 두 사람이 화해하길 바라는 마음으
사죄를 구했다. 그러나 최홍림은 용서하
노, 미움이 쉽게 풀리지 않을 것임을 드
로 눈맞춤을 신청했다. 이어 공개된 최홍
지 않았고, 눈맞춤방을 떠나며 시청자들
러냈다.
개그맨 최홍림이 방송된 채널A '아이콘
림의 가족사는 시청자들에게 적잖은 충
을 안타깝게 했다.
택트'에 출연해 30년 의절한 친형을 만나
격을 안겼다. 최홍림은 4살 때부터 형의
방송 후 최홍림은 녹화 당시 상황에 대
해 주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 신경 써주셔
눈맞춤을 한 장면/사진=채널A '아이콘택
폭력에 시달려야 했고, 이로 인해서 귀가
해 "(눈맞춤방에) 문을 열고 들어가기 전
서 감사하다"면서 "방송에서는 좋은 모
트' 방송 화면 캡처
잘 들리지 않게 됐다고 고백했다.
부터 힘들었다. 형의 얼굴을 보자마자 미
습으로 활동하겠다"고 전했다.
최홍림은 "제 일(가족사)과 관련해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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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관왕' 윤여정 vs '오스카 레이스 배제' 샤이아 라보프 [업앤다운] 윤여정이 오스카 레이스에서 청신호를
샤이아 라보프를 제외 시키기로 결정했
밝힌 반면 샤이아 라보프는 전 여자친구
다. 샤이아 라보프가 주인공인데도 불구
폭행 의혹으로 오스카 레이스에서 배제
하고 배제된 건, 그가 전 여자친구 FKA
됐다.
트위그스 외 다른 여성들을 성적으로 학 대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최
최고의 한주를 보낸 UP, 최악의 한주를
근 가수 겸 배우 FKA 트위그스는 샤이
보낸 DOWN 소식을 담았습니다. 윤여정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한
아 라보프가 자신을 성적으로 학대하고
국배우 최초로 수상 소식을 전하게 될지,
폭행했다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에 따
기대가 계속 커지고 있다.
르면 샤이아 라보프는 여행 중 FKA 트
윤여정은 오스카 레이스가 본격화되면
위그스의 목을 졸랐고, 사랑한다고 말하
서 미국 각종 시상식에서 수상행진을 이
지 않으면 차를 추락시키겠다고 협박 하
어가고 있다. 윤여정은 '미나리'로 LA, 보
는 등 신체적, 정신적인 폭력을 가했다. 이
스턴, 노스캐롤라이나, 오클라호마, 콜롬
에 대해 샤이아 라보프는 뉴욕 타임즈에
버스, 그레이터 웨스턴 뉴욕 비평가협회
메일을 보내 "어떤 말을 해야 될지 모르
등 미국 내 여러 비평가협회 시상식과 여
랐기에 수상 소식을 더 전할지 주목된다.
후보 발표는 3월 15일이며, 시상식은 4월
겠다. 알콜 중독이나 공격성에 대해서는
성영화기자협회, 선셋 필름 서클 어워즈
또한 윤여정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전
25일에 개최된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 저는 수년간 제 자신
에서 지금까지 8개의 트로피를 품에 안
초전이라 불리는 골든 글로브 시상식과
전 여자친구를 폭행했다는 혐의를 받고
과 주변의 사람들에게 욕설을 퍼붓고, 가
았다.
전미 비평가협회 시상식에서도 수상 소
있는 할리우드 배우 샤이아 라보프가 오
까운 사람들에게 상처를 줬다. 너무 부끄
식을 전하게 될지도 관심사다.
스카 레이스에서 제외됐다.
럽고, 상처 준 사람들에게 미안하다"라고
윤여정은 '미나리'가 뮤직시티 비평가협 회, 그리고 미국 영화 전문매체 디스커싱
윤여정이 한국배우 최초로 아카데미 본
미국 매체 페이지식스에 따르면 넷플릭
전했다. 하지만 그는 "제기된 많은 의혹들
필름이 선정하는 비평가상의 후보에 올
상 후보에 오를지, 제93회 아카데미상의
스는 '그녀의 조각들' 오스카 캠페인에서
이 사실이 아니다"라고 변명하기도 했다.
'차인표'로 이미지 틀을 깬 차인표.."행복하다" 배우 차인표(54)가 영화 '차인표'로 자신 의 이미지 틀을 깼다. 차인표는 자신의
니 나의 진정성을 알아봐주시는구나 하
게 결심한 것이 내가 참견을 하지 말자는
는 생각에 행복했다"라고 웃었다.
것이었다. 정말 아닌 거, 결정적으로 아닌
또 그는 "이제 뭐 보여드릴거 다 보여줬
게 있으면 딱 하나만 이야기 하자고 했고,
으니 지금부터라도 기존의 이미지에서
이야기 해서 감독님이 바꿔줬다"라고 말
차인표는 7일 오전 넷플릭스 영화 '차인
탈피하고 이것저것 해서 팬 여러분과 자
했다. 이어 "원래 대본의 차인표는 정치가
표'(감독 김동규) 화상 라운드 인터뷰를
주 만나고 싶다. 젠틀하다 뭐 그런 틀이
하고 싶어서 기웃거리는 장면이 있는데
가지고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 영화로 깨졌다. 더 이상 감출 것도 없
그건 아무리 생각해도 나랑 달랐다. 그리
고 신비로울 것도 없다"라고 전했다.
고 혹시 영화가 나갔을 때 사람들이 스토
변화 된 모습을 보고 기뻐해주는 팬들의 모습에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영화 '차인표'는 대스타였던 배우 차인 표가 전성기의 영예를 되찾기 위해 고군
차인표는 영화 속 차인표와 실제 본인
리는 생각 안하고 그거만 걱정할까봐 그
분투하는 과정을 코믹하게 그린 넷플릭
의 싱크로율이 얼마나 되냐고 묻는 질문
부분 말씀드려서 수정했다"라고 전했다.
스 영화다. 차인표는 실제 차인표 역할을
에 "50%정도"라고 답했다.
영화 '차인표'에는 차인표의 아내 신애라
맡아 코믹하면서도 묵직한 연기를 선보
차인표는 "영화 '차인표' 속 모습은 김동
도 '신애라' 역할로 목소리 출연했다. 차
였다. 이 영화는 B급을 넘어 C급 코미디
규 감독님이 바라본 저의 모습이다. 일반
인표의 영화를 본 신애라는 어떤 반응을
영화를 표방한다. 실제 자신의 이름을 건
대중이 바라본 저의 모습이라는 설정인
보였을까.
영화로 돌아온 차인표 역시 부담이 있었
데, 대중이 저에게 그런 이미지를 심어주
차인표는 "1월 1일에 아내와 아들, 두 딸
을 터. 차인표는 "이 영화의 제목이 제일
셀프디스는 물론, 여성 팬티만 입고 구출
고 기대한다면 거기에 어느정도 부응하
부담 됐다.
되는 노출신까지 선보였다. 차인표는 이
는 게 나의 책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라
제 아내도 굉장한 코미디를 더 기대했
영화 홍보도 제 이름으로 할 텐데, 너무
영화를 통해 변화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며 "그래서 최대한 대본에 나온 대로 연
는지 남편이 좀 불쌍하게 되니 측은한 느
희화화되지는 않을까 걱정한 것이 사실
그는 "영화 '차인표'를 통해 12년 만에 상
기하려고 하고 토를 달지 않으려고 결심
낌이 든다고 하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어
이다"라며 "이렇게까지 했는데 관객에게
업 영화 주연을 맡았다.
을 단단히 하고 연기했다"라고 설명했다.
"우리 아들은 좋아했다. 딸들은 지금 사
까지 다 같이 영화를 봤다.
외면당하고 아무도 모르고 끝나면 큰 상
영화에 대한 호불호도 갈리지만 많은
차인표는 "영화에서 제가 주된 소재로
춘기인데, 끝까지 같이 영화를 보고 '아
처겠다는 생각에 부담이 됐다"라고 말했
분들이 좋아해주시고, 제 팬 여러분들이
사용 된다고 해서 잔소리를 하기 시작하
빠 수고했다'라고 하더라"라며 웃었다.모
다.
응원 해주시니까 행복하고 만족 스럽다"
면 영화 안 만들어질 것 같더라.
두들 새해에도 건강하시길 바란다"라고
영화 속 차인표는 작정하고 망가진다.
라며 "내가 이렇게 변신하려고 노력했더
영화를 하기로 결심하고 나서 가장 크
마지막 인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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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감정 기복 큰 로나 힘들어..다음엔 따뜻한 멜로물" 배우 김현수(21)가 SBS 월화드라마 '펜트 하우스'(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를 통해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그는 극 중 오윤희(유진 분)의 딸이자 성 악에 대한 남다른 열정과 재능을 가진 배 로나로 분했다. 배로나는 성악을 포기시키려는 엄마에게 모진 말을 서슴지 않고, 자신을 괴롭히는
는지 모르겠네요." 배로나는 극 중 부당한 현실 속에 주눅 들지 않고 솔직하게 말하고 거침없이 표현 하는 인물로 그려졌다. 김현수는 "로나는 자신의 감정에 굉장히 솔직하고 표현방식이 꽤 강하다"며 "그런 부분이 저와 달라 연기할 때 어려운 점이 있었다"고 전했다.
헤라팰리스 아이들에게 전면전을 선포하
배로나와 닮은 점에 대해선 "로나는 가
는 강인한 캐릭터였다. 그간 착하고 조숙
장 가까운 사람이 엄마인데, 그래서 엄마
했던 아역 이미지를 벗고 새로운 이미지를
에게 그때그때 느끼는 감정까지 솔직하게
각인시켰다는 평가다.
다 오픈하는 것 같다"며 "나도 어렸을 때부
'펜트하우스' 시즌1을 마치고 스타뉴스와
터 엄마와 함께 촬영장에 다니고 오랜 시
서면 인터뷰를 진행한 김현수는 "작년 4월
간 함께 하다 보니 엄마에게 많이 의지하
부터 모두 고생하며 찍었는데, 벌써 시즌
고 많은 걸 공유한다. 그런 부분이 비슷한
하나가 끝나게 돼서 아쉽다"며 "시청자분
것 같다"고 말했다.
들이 많이 관심 가져주시고 시청해주셔서
배로나는 성악의 꿈을 위해 온갖 고난을
정말 감사하고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종영
씩씩하게 이겨내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소감을 밝혔다.
많은 응원과 지지를 받았다. 하지만 초고
배로나는 김현수가 연기한 캐릭터 중 가 장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층 주상복합 건물 '헤라팰리스'와 청아예 고 학생들에게 집단 따돌림(왕따)을 당해
그는 배로나에 대해 "자신의 꿈에 대한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김현수는 "
열망이 강하고 그 꿈을 위해 고난을 꿋꿋
왕따 당하는 연기지만 사실 실제 감정도
이 헤쳐나간다"며 "그런 (배)로나의 강인함
어쩔 수 없이 무거워지더라"며 "덕분에 로
이 (작품에서) 잘 드러나길 바랐다"고 말
나의 고통에 더 다가갈 수 있었던 것 같다"
했다.
고 털어놨다.
"실제 저와는 조금 다른 캐릭터라서 촬영
김현수는 '펜트하우스'에서 배우 유진과
전에 걱정했는데 로나가 아직 사춘기인 소
연기 호흡을 맞추며 '모자 케미'를 보여줬
녀고, 성악을 향한 열정이 남다른 아이라
다. 그는 출연 배우들 가운데 유진과 가장
는 부분에 집중하려고 했어요. 잘 표현됐
많은 촬영을 했다며 "선배님(유진)께서 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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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MENT 저 다가 와주시고 촬영장 분위기를 편안하게 만들어주셔서 감사했다. 그 덕분에 모녀 케미 가 나올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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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득 차 있다"고 설명했다. "항상 방송을 보며 느끼는건 방금 시작한거 같은데 금방 끝나버리는 느낌이더라고요.(웃
극 중 배로나는 주단태(엄기준 분)의 아들 주
음) 그래서 예측이 무의미한데도 불구하고 다
석훈(김영대 분)과 러브라인을 이루기도 했다.
들 추측하고, 작은 단서라도 찾게 될 수밖에 없
두 사람의 스토리가 담긴 편집된 미방송분은
는 것 같아요."
유튜브에서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주)석훈 오빠와도 그 나이대 학생들만의 풋
'펜트하우스'를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 김 현수는 다음 작품에선 멜로물에 도전하고 싶 다고 밝혔다.
풋한 설렘을 연기하며 즐겁게 촬영했어요. 사
그는 "로나가 워낙 감정 기복이 많은 캐릭터
실 석훈과의 신이 많지 않고 다른 장면들에 비
다 보니 재미있었지만 조금 힘든 부분도 있었
해 임팩트가 크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많은 분
다"며 "다음 작품은 따뜻한 드라마, 멜로물을
들이 관심 가져주셔서 놀랍고 감사했어요. 특
찍고 싶다. 그러기는 힘들겠지만 헤라팰리스
히 미방송분까지 들어간 편집영상이 유튜브
친구들과 친한 친구 사이로 다시 만나도 재미
조회수가 엄청 높더라고요. 로나와 석훈 많이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사랑해주세요."
2011년 영화 '도가니'로 데뷔해 아역 시절부
'펜트하우스'는 '헤라팰리스'에 거주하는 입주
터 여러 작품에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한 그는
민들이 벌이는 부동산과 교육, 복수, 배신 등을
또한 "이번 작품으로 '배로나'라는 새 이름을
담은 드라마로, 지난해 10월 26일 첫 방송을
얻은 것 같아서 좋다"며 "많은 분들이 믿고 보
시작해 매회 20%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
는 배우가 되고 싶고, 그렇게 될 수 있도록 최
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김순옥 작가 특
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유의 휘몰아치는 전개와 예측을 뛰어넘는 반 전이 몰입을 높였다는 평가다.
'펜트하우스'는 지난 5일 21회를 끝으로 시즌 1을 마무리했다. 김현수는 오는 2월 방영 예정
김현수도 김순옥 작가의 작품에 대해 "몰입
인 시즌2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시즌1과는 또
감이 가장 큰 강점이라고 생각한다"며 "김순옥
다른,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시즌
작가님의 대본은 한 회 한 회 읽을 때마다 놀
이 거듭될수록 로나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
랍다. 흥미로운 사건들의 연속이고, 반전으로
릴 수 있게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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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가슴살보다 효과적인 돼지고기 다이어트 요리(2) 흔히들 살을 빼려면 고기부터 금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는 잘못된 상식이다. 오히려 저녁식 사 때 탄수화물을 되도록 피하면서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돼지족발이 나 보쌈 등은 속이 든든하면서도 기름기가 없어 훌륭한 단백질 공급원이 된다. 실제로 밥 한 공 기를 먹는 것보다 양념 안 된 고기를 구워 먹는 것이 맛도 좋고 영양적으로도 훌륭한 다이어트식 이다. 단, 돼지고기로 다이어트를 할 때는 저지방 부위를 선택해야 한다. 3회에 걸쳐 연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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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로 썬다. 2 안심은 넙적하게 포를 떠 반 가른 뒤 국간장과 다진 마늘을 넣고 조물조물 버무려 1시간 동안 냉장고에서 재운다. 3 ②의 안심은 한 김 오른 찜통 에 20분간 찐다. 4 ③의 안심을 얇게 썰 고 양상추, 치커리와 함께 그릇에 담는다. 5 분량의 재료를 섞어 양념장을 만든 뒤 ④의 안심에 골고루 뿌린다.
념 재료를 섞어 연근에 1작은술, 나머지
리버섯은 깨끗이 씻어 밑동을 제거한다.
재료-안심 120g, 오이 1/2개, 연근
는 현미밥에 섞어 버무린다. 4 ①의 데친
3 ①의 등심 위에 ②의 미니 파프리카와
재료-안심 200g, 샐러드용 채소(치커리,
(10cm 길이) 1토막, 초생강·양배추 비트
안심은 국간장과 물을 넣고 버무려 양념
느타리버섯을 올린 뒤 돌돌 말아 이쑤시
상추, 쑥갓, 오클리프, 양상추 등) 300g,
피클 40g씩, 무순 20g, 검은깨 1/4작은
한다. 5 ③의 양념한 밥 위에 ④의 안심과
개를 꽂아 고정한다. 4 한 김 오른 찜통
와인 적당량, 드레싱(양파 1개, 발사믹식
술, 현미밥 2공기, 국간장 1작은술, 물 2
②의 오이, 연근, 양배추 비트피클 그리고
에 ③을 넣고 15분간 속까지 익도록 찐
초 4큰술, 와인·물 2큰술씩)
큰술, 소금 약간, 청주 적당량, 초밥 양념(
초생강을 보기 좋게 올린 뒤 무순과 검은
다. 5 분량의 사과식초, 올리고당, 물, 연
사과식초 2큰술, 올리고당 1작은술, 소금
깨를 뿌린다.
겨자를 모두 섞어 양념장을 만든 뒤 ④
안심 지라시초밥
양파소스샐러드
에 곁들인다.
약간)
등심 채 재료-등심(50g) 4조각, 빨강 미니 파프
안심찜
리카·노랑 미니 파프리카·주황 미니 파프
재료-안심 200g, 국간장 2작은술, 마늘
리카 2개씩, 느타리버섯 80g, 무순·후춧
4톨, 양상추·치커리 40g씩, 양념장(식초 2
가루 약간씩, 양념장(사과식초 2큰술, 올
큰술, 국간장 1/4작은술)
리고당·물 1큰술씩, 연겨자 1작은술)
만들기-1 안심은 결 반대 방향으로 얇 게 썬 뒤 와인을 골고루 끼얹어 1시간 동 안 재운다. 2 샐러드용 채소는 깨끗이 씻 어 한 입 크기로 썬다. 만들기-1 안심은 얇게 썰어 청주를 넣
3 양파를 강판에 곱게 간 뒤 발사믹식
은 끓는 물에 데친 뒤 건진다. 2 오이는
초, 물, 와인과 함께 골고루 섞어 드레싱
반달 모양으로 얇게 썰고 연근도 2등분
을 만든다. 4 달군 팬에 ①의 안심을 넣
해 얇게 썬 뒤 끓는 물에 데친다. 양배추
만들기-1 등심은 고기 망치로 얇게 두
비트피클은 가늘게 채썰고 무순은 깨끗
들긴 뒤 후춧가루를 뿌려 밑간한다. 2 미
만들기-1 마늘은 잘게 다지고 양상추
이 씻어 물기를 뺀다. 3 분량의 초밥 양
니 파프리카는 씻어 가늘게 채썰고 느타
는 가늘게 채썬다. 치커리는 먹기 좋은
어 앞뒤로 노릇하게 구운 뒤 ②의 샐러 드용 채소와 함께 그릇에 담고 ③의 드레 싱을 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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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필라 JAN 15.2021-JAN 21.2021
운세 l Weekly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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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2021-1/21/2021 84년 : 산만하게 널린 것들을 차근차근 정리하고 보다 뚜렷한 목표를 세울 때입니다. 72년 : 거칠 것 없이 행동하고 일을 쉽게 해결하며 탄탄대로를 달리게 될 운입니다. 60년 : 자신에게 잘 어울리지않는 선택을 하여 소득 없이 고생만 하게 될 때입니다. 48년 : 지나치게 앞서가려고 하면 큰 실수를 저지르게 될 운이니 조심하기 바랍니다.
85년 : 좋았다 나빴다 감정의 변화가 심하게 나타날 운이므로 안정이 우선입니다. 73년 : 남들보다 앞서서 잘 나가려 할 때마다 발목을 잡혀 지체하게 될 운입니다. 61년 : 아무 생각 없이 일에 끌려 다니기 쉬우니 여유 있는 마음을 갖기 바랍니다. 49년 : 몸을 사리지 않고 직접 앞에 나서야 하니 치밀한 계획이 절실한 때입니다.
86년 :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너무 의식하지 말고 소신대로 밀고 나가야 합니다. 74년 : 실수를 두려워하지 말고 배짱 있게 행동해야 발전과 성취를 이루게 됩니다. 62년 : 생각하지 못한 사람으로부터 도움을 받아 용기와 의욕이 솟아날 때입니다. 50년 : 모험보다 안전위주로 결정을 내리고 착실히 한발한발 나가야 할 운입니다.
87년 : 조용히 지내고 싶어도 주변에서 자신을 가만히 내버려두지 않는 때입니다. 75년 : 보잘 것 없는 작은 재주라도 크게 쓰일 수 있는 기회가 생길 시기입니다. 63년 : 당신을 인정해주고 필요로 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둘러 쌓이게 될 것입니다. 51년 : 조금 알면서 마치 모든 것을 다 아는 것처럼 행동하면 큰 망신을 당합니다.
88년 : 스스로 만족할만한 능력을 발휘하여 좋은 성과를 얻지만 자만은 금물입니다. 76년 : 보다 여유를 가지고 행동하며 자신의 인격을 잘 드러내도록 힘쓰기 바랍니다. 64년 : 가지고 있어도 없는 척 행동하고 정말 없다면 죽은 듯 가만히 있어야 합니다. 52년 : 아무리 좋은 일이 생기고 남들이 부러워해도 마음이 마냥 편하지는 않습니다.
89년 : 나의 것도 아닌 것을 가지고 괜히 욕심을 내고 억지를 부리기 쉬운 때입니다. 77년 : 어지간한 자극이나 충고는 전혀 먹히지 않고 당신의 고집은 변하지 않습니다. 65년 : 쉽게 짜증이 나고 상대를 자극하기 쉬우니 특별히 행동을 조심해야 합니다. 53년 : 두 얼굴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고 다른 사람에게 손가락질을 받을 것입니다.
90년 : 자신에게 이익이 되는 일만 찾아서 하여도 결국 손해를 보게 될 시기입니다. 78년 : 주위의 성화와 기대감에 열심히 노력하지만, 몸만 지치고 성과는 없습니다. 66년 : 분위기에 너무 도취되어 상황에 맞지 않는 엉뚱한 행동을 하기가 쉽습니다. 54년 : 상대방과 타협 없이 일방적으로 밀고 나가면 즉각적인 피해를 보게 됩니다.
79년 : 비록 불만이 많이 생기더라도 위안이 되는 일이 있어서 힘들지는 않습니다. 67년 : 일상에 쉽게 지치고 의욕을 잃을 운이니 심기일전 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55년 : 주변 사람들의 충동에 쉽게 넘어가서 후회할 일을 저지르기 쉬운 때입니다. 43년 : 지금 하고있는 일도 힘에 부치는데 더욱 큰 문제가 생겨 머리가 아픕니다.
80년 : 자신의 의사를 보다 빠르고 명확하게 표현해야만 후회하지 않을 것입니다. 68년 : 적응력이 뛰어나서 어려운 일이라도 크게 고생하지 않고 해결할 것입니다. 56년 : 인간관계가 잘 이루어져 기대하지 못했던 좋은 기회가 생기게 될 운입니다. 44년 : 아무리 힘든 일이 생겨도 믿는 구석이 있으므로 전혀 고통스럽지 않습니다.
81년 : 먼저 주어진 작은 것부터 착실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야 큰 것도 얻습니다. 69년 : 조그만 기회만 생겨도 이를 놓치지 않고 큰 행운을 움켜쥐게 될 시기입니다. 57년 : 어떤 일이라도 좋아하는 것이 정도를 넘으면 자신에게 피해를 주게 됩니다. 45년 : 하지 않아도 될 고민거리로 안절부절못하여 남까지 불안하게 만들 때입니다.
82년 : 양손의 떡 중에서 하나만 가져야 하므로 신중한 판단과 결단이 필요합니다. 70년 : 항상 준비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는 습관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입니다. 58년 : 여기저기 다니면서 많은 곳에서 새로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운입니다. 46년 : 몸은 바쁘고 지치고 피곤해도 정신력으로 끝까지 버텨야 할 일이 생깁니다.
83년 : 줄을 잘 서거나 때를 잘 만나서 기대하지 못한 좋은 일이 생길 운입니다. 71년 : 좋고 싫은 것이 수시로 변하는 등 안정된 생활이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59년 : 비생산적인 일에 신경 쓰고 시간만 낭비하지 않도록 조심하기 바랍니다. 47년 : 나름대로 최선을 다 한 것으로 만족하고 결과에 집착하지 않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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