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Phila Times Vol 1104 February 12th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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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0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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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부시리, 황태껍질, 황태머리, 황태채, 삭힌홍어, 장어포, 양태채, 아귀채, 가문어, 건홍합, 쥐포, 칼슘쥐포, 명태알포, 분홍새우, 진미채, 홍진미채, 황태구이 등

해조류 : 재래김, 곱창김, 청태김, 김밥김, 감태, 감태김, 밥다시마, 분말다시마, 밥톳, 꼬시래기, 염장곰피(쇠미역),청각, 완도매생이, 완도미역, 완도다시마, 중각미역, 돌각미역, 마른자반, 미역귀, 건톳, 건보쌈다시마 등 농특산물 : 모시송편(동부, 깨, 개떡),대봉곶감, 반건시, 전통된장, 전통고추장, 청국장, 황태 복음고추장, 3년숙성 유기농 매실효소, 쑥효소, 참기름, 들기름, 생들기름, 들깨가루, 메밀가루, 수수가루, 메주가루, 엿기름, 창평쌀엿, 태양초 고추가루, 둥글레코팅 찹쌀 현미누룽지,표고버섯, 유자차, 보성녹차유과, 매와소스,

국산젓갈류 : 특명란, 백명란, 갈치속젓, 조개젓,참새우젓, 옴마리멸치젓, 토하젓, 전어고추,

밴댕이젓, 밴댕고추, 황석어젓, 가자미식해,

창란젓, 오징어젓, 가리비젓, 어리굴젓

국산반찬류 : 양념깻잎, 된장깻잎, 쪽파김치, 꼬들빼기, 도라지무침, 생더덕무침, 갓김치, 무말랭이, 곤드레장아찌, 곰취장아찌, 고추잎김치, 양념매실장아찌, 매실피클

국산약재류 : 약재도라지, 감초, 대추(특), 황기, 천궁, 작약, 결명자, 오미자, 산수유, 개똥쑥, 우슬초, 둥글레, 느릅나무, 당귀, 어성초, 인진쑥, 야관문, 헛개나무, 흰민들레, 헛개열매, 겨우살이, 오가피, 가시오가피, 국화, 녹차, 백수오, 산사, 여주, 우엉, 돼지감자, 치자, 홍화씨, 황칠나무, 엄나무, 삼계재료 등

* 일부제품은 물품공급일정상 누락 및 조기품절 될 수 있습니다.

주최:

아씨플라자 행사주관 : Korepia co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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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on Core Math & Math Enrichment Level 2-5 Fiction & Nonfiction Reading Level 2-5 Essay Writing & Grammar Level 2-5 수업시간 : 주중반, 주말반 선생님이 직접지도하는 Live Online Classes www.theapacademy.net/elementary *Level 1-4 2과목 $120/월, $360/ 학기 4과목 $240/월, $660/ 학기 *Level 5-6 2과목 $140/월, $420/ 학기 4과목 $260/월, $780/ 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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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동향 정보 l 만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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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날씨 2-12/금

최고 29 최저 21 2-13/토

최고 28 최저 27 2-14/일

최고 36

정기구독 문의

최저 27

주간필라의 정기구독을 원하시는 분 은 체크나 머니오더를 보내주시거나 크레딧카드로 결재하시면 가정으로매 주 정기적으로 우송하여 드립니다. 문의전화:(215) 663-2400 news@juganphi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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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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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5.09

1,106.49

61.47

1,842.70

2-5-2021

30,723.60

3,087.55

13,933.63

3,501.86

1,1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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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5.10

등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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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을 갖췄다. 고객에게 맞는 최상의 융

때, 북키핑 자료를 기반으로 빠르고 적절

자 조건이나 재무 컨설팅을 해주고 융자

한 대응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국세청이

은행 선정부터 신청서류 작성까지 꼼꼼

나 주 정부 세무 감사가 나오더라도 추가

히 맡아서 해주니 믿고 맡길 수 있다.

적인 세금을 더 내는 것도 방지하고, 필

또 은행업무 전반에 걸친 풍부한 지식

요할 때는 세금 조절 및 협상도 할 수 있

과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외국환 관리법

으니 고객 안심! 우리 회계법인은 이처럼

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융자 뿐 아니라

시간과 정성을 쏟아야 하는 서비스 제공

한국 부동산 양도세, 한국 외국환 관리

을 위해 회계 사무실 직원도 7명 가량으

법 상담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한국에

로 충원했다.

계신 부모님 유산을 상속했을 때, 또는

또, 대학 입학을 앞둔 학부모들이 든든

한국에 있는 개인 재산을 미국에 어떻게

하도록 학자금 컨설팅도 해준다. 세금보

들여올 것인가의 문제, 한국 부동산 처분

고를 어떻게 해야 학자금을 많이 받을 수

시 양도세는 어떻게 되는지, 부동산을 처

있는지. 부모님 자산이나 자녀들의 인컴

분한 금액은 어떻게 가져올 것인지, 한국

을 바탕으로 어떻게 학자금을 많이 받는

에서 영주권이나 시민권을 가진 사람들

데 유리할지 알려준다.

이 어떻게 미국으로 송금해야 하는지까

학자금뿐 아니라 정부 보조금을 받고

지도. 상황에 맞게 고객에게 가장 좋은

싶을 때, 집을 구입할 때, 또 보험료를 줄

방법을 제시해 주기 때문에 단순한 회계

이고 싶을 때도, 심지어 은퇴계획을 세

나 어카운팅 업무만이 아니라 특화된 ‘우

울 때도! 결국은 세금 보고를 어떻게 하

리 회계법인’만의 서비스가 가능하다. 이

는가에 해답들이 녹아 들어가 있기 때문

처럼 한 곳 에서 한 번에! 다양한 금융 상 담을 받을 수 있어 좋다! 이승훈 공인회계사

태랑이다.

고객들의 통장잔고부터 각종 영수증들,

에 전문성을 갖춘 회계사와의 상담은 필

우리 회계법인만의 차별성은 작은 드랍

카드 내역서까지 회계사가 요구하는 본

수! 내 목적에 딱 맞게 단순한 세금 보고

샵부터 큰 회사까지 북키핑 서비스를 제

인의 자료를 가져오면 하나하나 회계사

가 아니라 미래를 내다보고 설계해주는

공하고 있다는 점이다.

가 직접 확인하고 북키핑을 하면서 절세

고객 맞춤 서비스는 우리 회계법인의 특 장점이다.

이승훈 회계사는 금융증권 회사에서

세금보고시 고객 본인이 직접 서류를

방안을 모색한다. 그렇게 세금 조정도 하

17년간 애널리스트로 활동하며 주식전

작성하여 회계사에게 전달하면 그것을

고 고객에게 딱 맞는 방안도 찾아준다.

망을 분석해 왔고, 회계경력도 15년차 베

그대로 보고만 해주는 시스템이 아니다.

북키핑의 또다른 장점은 문제가 생겼을

고객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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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회계법인은 아무리 바빠도 고객

다. 올 세금 보고에는 특이점도 많고 반

상담은 회계사가 직접 해드린다. 직원만

짝이는 혜택도 있으니 신뢰할 수 있는 회

연락이 되고 회계사와는 통화조차 힘든

계사와 상담해서 누릴 수 있는 모든 기회

일은 우리 회계법인에서는 일어나지 않

놓치지 않으시길!

는다. 또 고객에게 연락이 오면, 바로 회

우리 회계법인은 사명감을 가지고 고객

신할 수 없는 경우라도 차후에 꼭 연락

한분 한분에게 맞춤형! 친절하고 정직한

을 드린다. 이 같은 세심함에 많은 고객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에게 최선의 길

분들이 우리 회계법인을 찾아 주셨다. 이

을 제공하기 위해, 정확하게 오랜 시간 공

승훈 회계사는, 전화를 하시는 고객분들

을 들여 회계사가 직접 성실하게 일처리

중에는 정말 급한 상황인 분들이 많은데

를 하고 있다.

다 정부 보조금 같은 경우, 정해진 기한

한 번 서류를 가져오면 비슷한 서류를

(due date)를 지키는 것이 관건이기 때문

들고 다른 금융서비스를 찾아다닐 필요

에 언제든지 회계사와 연락이 될 수 있는

없도록! 세금 보고도 하고 각종 금융상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이런 기본에 충실

담도 받고! 이제 번거로움 없이 우리 회

한 부분에서 고객들은 감동했다. 이는 더

계법인에서 모든 금융 서비스를 누리자!

오래 우리 회계법인을 신뢰할 수 있는 원

줄리 장 편집국장

동력이 되었을 것이다. 또, 요즘은 온라인

Jang@juganphila.com

이나 전화통화로 거의 모든 업무가 가능 하지만, 꼭 회계사와 직접 만나 일하길 원

우리 회계법인

하는 고객들을 위해 사업장 방문 업무도

전화 : 610-449-8824/5 만, 주정부에서 받은 것은 할 필요가 없

하면 받을 수 있다는 희소식이다. 상황에

이메일 : infowooritax@gmail.com

다. PPP의 경우, 과세 대상은 아니고 오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꼭 전문 회계사

이승훈 회계사 : 215-292-1326

히려 비용처리가 가능하다. 다만 카운티

와 상담해 보시길 적극 추천한다. 또 한가

<Main Office>

실업급여의 경우, 연방정부에서 받은 것

나 주정부에서 받은 그랜트는 과세대상

지 놓칠 수 없는 찬스! 올 9월까지 SBA론

8908W. Chester Pike Upper Darby,

은 과세대상이지만, 주정부에서 받은 것

이므로 무조건 보고를 해야 한다. 또 경

을 신청할 경우 6개월 동안 정부에서 원

PA 19082

은 과세대상이 아니다. 따라서 연방정부

기부양책을 1차나 2차에서 받지 못했던

금과 이자를 탕감해 주고 있다. 정부가 6

<Branch>

에서 받은 실업급여는 보고를 해야 하지

사람들은 올 4월 15일 세금 보고시 신고

개월간 돈을 대신 내주는 흔치 않은 기회

2700 Virginia Court Jamison PA 18929

가능하다고 한다. 올해 세금 보고시 특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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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JP모건 등 재계 인사 면담… 1조 9000억 달러 부양책 논의 조 바이든 대통령은 9일, 재계 인사들

60~70%가 여성, 또 60~70%가 소수인

을 만나 1조 9000억 달러 규모의 신종

종인 만큼 피해가 가장 컸다고 했고 맥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밀런은 임금 인상이 미국에 얼마나 좋은

경기부양책에 대해 논의했다고 워싱턴포

지, 다이먼과 제이슨은 경제성장을 이끄

스트(WP) 등이 보도했다.

는 좋은 일자리 정책에 대해 이야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제

미국 하원은 지난 3일 공화당의 지지

이미 다이먼 JP모건 체이스 최고경영자

없이도 1조9000억 달러 부양책을 단

(CEO), 더그 맥밀런 월마트 CEO, 소니

독 처리할 수 있는 예산 결의안을 가결

아 신걸 GAP CEO, 마빈 엘리슨 로우스

했다. 개별 수정안을 각 과반 찬성으로

(Lowe’s) CEO, 토머스 도너휴 미 상공회

처리할 수 있는 예산조정, 이른바 '보트

의소 회장과 면담했다.

어 라마'(vote-a-rama) 절차를 행사하 는 것이다.

이 자리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재

보트어라마는 의원들이 수정안을 무제

닛 옐런 재무장관도 배석했다. 이번 회동은 바이든 대통령과 민주당이

은 이번 부양책에 포함될 가능성은 낮지

기자들에게 "최저임금 인상이 이뤄지도

한으로 제안하고 토론 없이 마지막 수정

1조9000억 달러 규모의 부양책 단독 처

만 최저임금을 인상하기 위해 전념하고

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그 말 밖에

안까지 계속 표결하는 방식이다. 예산안

리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이뤄졌다.

있다"고 말했다.

는 할 말이 더 없다"고 말했다.

에 대해 필리버스터를 할 수 없도록 해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가 단호하게 행동

바이든 대통령은 주·지방정부 지원, 학

또한 미 상공회의소는 연방 실업급여를

공화당의 의사진행 방해를 막을 수 있다.

하지 않는다면 훨씬 더 많은 것을 잃을

교 대면수업 재개 지원, 임대 지원 및 퇴

주당 300달러에서 400달러로 인상하는

또한 예산안을 통과시키기 위해선 상원

수 있다"며 부양책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

거 구제, 코로나19 백신 프로그램 및 검

제안에 대해 "노동시장을 왜곡하고 복직

재적 100명 중 60명의 동의가 필요하지

다. 익명을 요구한 정통한 소식통은 특히

사 지원 등을 제안했는데 최저임금 인상

을 방해할 수 있다"면서 반대 의사를 표

만, 예산조정 절차를 통하면 과반 찬성

최저임금 인상안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안은 이 중에서도 가장 논쟁거리가 됐다.

명했다고 WP는 전했다.

으로 처리가 가능하다. [2021.02.10 뉴시

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바이든 대통령

척 슈머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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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C에 따르면 이날 신갈은 소매업의

스 기사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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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시진핑과 첫 통화에서 홍콩·신장·대만 등 민감한 이슈 모두 꺼냈다 께 일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강조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10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첫 통화에서 신장위구르자

시 주석은 바이든 대통령에게 “미중 관

치주 지역민들의 인권 문제 등 각종 현안

계가 우여곡절 속에서 발전했다”면서 “

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백악관은

미중이 합하면 모두 이익이고 싸우면 둘

두 사람의 전화통화 이후 성명을 내고 통

다 손해이므로 협력이 양측의 유일한 정

화 사실을 공개했다.

확한 선택”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양측

백악관 측은 성명에서 “바이든 대통령

이 상호 존중한다면 중대한 국제 및 지역

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자유와 개방에

문제뿐만 아니라 경제, 금융, 사법, 군사

대한 자신의 우선 순위 (정책 기조를) 재

부문에서 교류가 늘 수 있다”면서 “중·미

확인했다”고 전했다.

양측은 서로 오판하지 않도록 대화 시스 템을 새로 짜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통화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 당국으로서는 민감할 수 있는 각종 현안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7일, 시 주석에 대

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홍콩 국가보안

해 공개적으로 비판의 목소리를 낸바 있

법 제정과 지미 라이 등 민주 인사 투옥

관인 알렉스 에이자가 대만을 방문해 중

혔다. 한편 시진핑 주석은 바이든 대통령

으로 국제적 비판을 받고 있는 홍콩 이슈

국의 심기를 건드리기도 했다.

과 해당 통화에서 “홍콩, 대만, 신장 문제

이날 미 CBS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바

다.

를 비롯해, 강제 수용소 운영 등 인권 침

중국은 ‘하나의 중국’ 원칙에 따라 대만

는 중국의 내정”이라며 “개입해서는 안

이든 대통령은 “나는 그(시진핑)를 꽤 잘

해 논란을 빚고 있는 신장위구르 자치구

은 중국의 일부 지역이기 때문에 국가로

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미국

안다. 그는 매우 똑똑하고, 매우 터프하

등의 이슈를 거론했다.

서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 외에도

은 중국의 핵심 이익을 존중해야 하고 상

다”며 “비판이 아니라 그냥 사실을 말

바이든은 또 이날 통화에서 대만 이슈

두 사람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팬데믹

호 존중을 토대로 이견을 해결해야 한다”

하는 것인데 그(시진핑)에게는 민주적

도 거론했다. 트럼프 정부 때부터 미국은

(세계적 대유행)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는

면서 물러나지 않는 태도를 보였다.

인 자질이 조금도 없다”고 말한바 있다.

대만과 관계를 강화해 왔다.

한편, 기후변화와 군비 확산 방지 등에

바이든 대통령은 트위터 계정에서 “중

대해서도 대화를 나눴다고 백악관은 밝

국이 미국인에게 이익을 줄 때 중국과 함

지난해 8월에는 트럼프 정부의 보건장

[2021.02.11 조선일보, 국민일보 기사발 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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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 둥글레코팅 찹쌀 현미누룽지, 표고버

아씨 플라자에서 이번 설을 맞아 ‘전라

섯, 유자차, 보성녹차유과, 매와소스,

남도 우수 농특산물 특판전’을 진행중이 다. 맛의 고장 전라남도의 풍미가 그대로

- 국산 젓갈류 : 특명란, 백명란, 갈치속

담긴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며 이번 설,

젓, 조개젓, 참새우젓, 옴마리멸치젓, 토하

부모님께 선물할 수 있는 상품들도 다량

젓, 전어고추, 밴댕이젓, 밴댕고추, 황석어

준비됐다. 5일부터 14일까지 10일간 진행

젓, 가자미식해, 창란젓, 오징어젓, 가리비

되고 있고, 이번주 일요일(14일)에 행사

젓, 어리굴젓

가 종료되므로 시일이 얼마 남지 않았

- 국산 반찬류 : 양념깻잎, 된장깻잎, 쪽

다. 이번 행사는 아씨플라자가 주최하고

파김치, 꼬들빼기, 도라지무침, 생더덕무

코레피아가 행사를 주관했다.

침, 갓김치, 무말랭이, 곤드레장아찌, 곰취 장아찌, 고추잎김치, 양념매실장아찌, 매

다음은 자세한 판매 품목이다.

실피클

* 전라남도 우수 농특산물 특판전 판

- 국산 약재류 : 약재 도라지, 감초, 대추

매 품목 *

(특), 황기, 천궁, 작약, 결명자, 오미자, 산

- 수산물 : 영광굴비, 영광보리굴비, 영

수유, 개똥쑥, 우슬초, 둥글레, 느릅나무,

광굴비고추장, 서대, 갈치포, 멸치(국물,

당귀, 어성초, 인진쑥, 야관문, 헛개나무,

볶음). 디포리, 여수새꼬막(자숙, 불꼬막,

- 해조류 : 재래김, 곱창김, 청태김, 김밥

- 농특산물 : 모시송편(동부, 깨, 개떡),

흰민들레, 헛개열매, 겨우살이, 오가피, 가

꼬막비빔), 횟감용 제주부시리, 황태껍질,

김, 감태, 감태김, 밥다시마, 분말다시마,

대봉곶감, 반건시, 전통된장, 전통고추장,

시오가피, 국화, 녹차, 백수오, 산사, 여주,

황태머리, 황태채, 삭힌홍어, 장어포, 양

밥톳, 꼬시래기, 염장곰피(쇠미역),청각, 완

청국장, 황태 볶음고추장, 3년숙성 유기

우엉, 돼지감자, 치자, 홍화씨, 황칠나무,

태채, 아귀채, 가문어, 건홍합, 쥐포, 칼슘

도매생이, 완도미역, 완도다시마, 중각미

농 매실효소, 쑥효소, 참기름, 들기름, 생

엄나무, 삼계재료 등

쥐포, 명태알포, 분홍새우, 진미채, 홍진미

역, 돌각미역, 마른자반, 미역귀, 건톳, 건

들기름, 들깨가루, 메밀가루, 수수가루, 메

채, 황태구이 등

보쌈다시마 등

주가루, 엿기름, 창평쌀엿, 태양초 고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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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김범수 10조($9.4 Billion) 재산 절반 '통 큰 기부' 김범수(55·사진) 카카오 의장이 10조 원

한 방면에서 심화되는 것을 목도하며 더

이 넘는 재산의 절반 이상을 사회에 환

이상 결심을 더 늦추면 안 되겠다는 생

원한다. 최소 5조 원 이상을 기부하게 되

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기부 방향에 대

는 것으로 개인 명의로는 유례를 찾기 힘

해서는 “카카오가 접근하기 어려운 영역

든 규모다.

의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사람을 찾고 지

김 의장은 8일 카카오 전사 신년 메시지

원해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 의장은

를 통해 “살아가는 동안 재산의 절반 이

조만간 기부 서약을 맺고 구체적인 기부

상을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기부하겠다”

방안을 내놓을 계획이다. 김 의장의 이른

며 “공식적인 약속이 될 수 있도록 기부

바 ‘카카오 시즌2’는 기업 혹은 개인의 사

서약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

회적 역할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의지로

난해 카카오톡 출시 10주년을 맞아 사회

풀이된다.

문제 해결의 주체자가 되자고 제안한 후

카카오 관계자는 “김 의장이 과거부터

더 이상 결심을 늦추면 안 되겠다는 생각

최고경영자(CEO) 100명 양성, 사회 변화

이 들었다”며 기부를 결심한 이유에 대

를 위한 ‘임팩트 프로젝트’ 등에 큰 관심

해 설명했다.

을 쏟아왔다”며 “최근 카카오 환경·사회·

김 의장은 현재 본인 명의와 지분 100%

지배구조(ESG) 위원장을 맡아 기업지배

를 보유한 개인 회사 ‘케이큐브홀딩스’ 명

구조헌장을 제정하고 지속 가능 경영 전

의로 카카오 지분을 각각 13.74%(1,217만

략 방향성 점검에 나서는 등 사회에 기여

631주), 11.21%(992만 9,467주) 보유하고

할 방법을 꾸준히 고민 중이기도 하다”

있다. 카카오 총 지분율이 24.95%(2,210

고 설명했다. 사회 공헌 방법을 고민해온

만 98주)로 이날 종가 기준 지분 가치는 10조 997억 원에 달한다.

김 의장이 워낙 큰 금액을 기부하는 만

재산 절반 이상을 기부하기로 결심한 이

김 의장이 결단을 내렸다는 의미다. 실제

큼 배경에 대해 관심이 쏠린다. 김 의장은

유에 대해 “격동의 시기 사회문제가 다양

김 의장은 지난 2017년 한 인터뷰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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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빌려 공부했던 일화는 유명하다. 김 의장은 지난달

오 전신인 ‘아이위랩’을 설립하며 밝혔던 ‘100인의 최고

친인척들에게 카카오 주식 33만 주(이날 기준 1,508억

경영자(CEO) 양성’ 프로젝트는 목표를 달성했다. 카카오

원)를 증여하기도 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본인 스스

벤처스가 지난해까지 스타트업 170여 개에 투자했고 카

로 어려운 환경에서 성장해 성공한 자수성가 사업가인

카오 계열사는 현재 104개에 달하기 때문이다. 업계 관

만큼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 힘든 사람들에 대한 관

계자는 “100명의 CEO 육성을 마쳤으니 이제 100개의

심이 평소에도 남달랐다”며 “‘카카오가 접근하기 어려

임팩트 프로젝트에 더 힘을 줄 것으로 보인다”며 “남다

운 영역의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사람을 찾고 지원해나

른 혁신으로 카카오를 성장시킨 창업자인 만큼 어떤 행

갈 생각’이라는 것은 기업이 아닌 개인으로서 사회에 기

보를 보일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여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는 의미 아니겠느냐”고 말

김 의장이 평소 좋아한다는 시(詩)도 그의 기부 결심을

했다. 사업적인 측면에서 이유를 찾으려는 시각도 있다.

해석하는 열쇠다. 그는 평소 미국 시인 랄프 왈도 에머슨

최근 정치권에서 기업의 초과 이익을 환수하는 ‘이익공

의 『무엇이 성공인가』라는 시를 자주 읽는다고 한다.

유제’ 등이 논의되자 선제적인 행보를 보였다는 분석이

김 의장과 가까운 IT업계 인사는 “김 의장은 이 시의 구

다. 업계 관계자는 “김 의장은 카카오 설립 이전에도 경

절을 인용해 ‘내가 태어나기 전보다 더 나은 세상을 꿈

제적 자유를 얻은 성공한 IT 기업인이었다”며 “비대면

꾸며’를 카카오톡 상태메시지로 쓸 만큼 사회에 대한 책

경제 활성화로 카카오의 기업 규모가 급속히 불어나고

임감과 사명감이 강하다”고 전했다. [2021.02.09 서울경

여론의 관심이 쏠리니 피로감을 느꼈을 가능성도 있다”

제, 한국경제, 중앙일보 기사발췌]

고 전했다. 워낙 큰 금액인 만큼 기부 방식과 방향성에 도 관심이 쏠린다. 김 의장은 이날 메시지에서 “구체적

무엇이 성공인가

으로 (기부금을) 어떻게 사용할지는 이제 고민을 시작

자주 많이 웃는 것

한 단계”라고 밝혔다. 아울러 기부 방안에 대해 직원들

현명한 이에게 존경을 받고

의 의견도 듣겠다고 밝혔다. 그는 “조만간 더 깊은 소통

정직한 비평가의 찬사를 듣고

을 할 수 있는 크루(직원) 간담회를 열고 많은 이야기를

아이들에게서 사랑을 받는 것

나누었으면 한다”며 “구체적인 계획은 지속적으로 공유

친구의 배반을 참아 내는 것

하고 (참여) 기회도 열어 드리겠다”고 전했다. 직원들의

아름다움을 식별할 줄 알며

참여 기회를 열어 두겠다고 언급한 만큼 재산 환원 과

다른 사람에게서 최선의 것을 발견하는 것

정에서 카카오 사업과의 연계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

건강한 아이를 낳든

로 보인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에 대해 “여러 논의가 필

한 뙈기의 정원을 가꾸든

요하겠지만 일부는 구체화된 방안도 있다”고 전했다. 업

사회환경을 개선하든

노력보다 훨씬 많은 부를 얻었기 때문에 그 이상은 덤인

계에서는 지난 2018년 카카오 계열사들이 설립한 ‘카카

자기가 태어나기 전보다

것 같다”고 밝히며 재산을 환원할 의지를 전하는 등 꾸

오임팩트 재단’을 통해 진행하고 있는 ‘100개의 임팩트

세상을 조금이라도

준히 사회 공헌에 대한 의지를 내비쳐 왔다.

프로젝트’를 꼽는다. 임팩트 프로젝트는 ‘사회를 바꾸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 놓고 떠나는 것

이른바 ‘흙수저’ 출신인 김 의장의 성장 배경이 ‘통 큰

충격을 줄 수 있는 프로젝트’를 뜻한다. 카카오임팩트 재

자신이 한 때 이곳에 살았음으로 해서

기부’를 이끌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김 의장은 할머

단은 김 의장 개인 재산이 아닌 카카오 계열사 자금으

단 한 사람의 인생이라도 행복해지는 것

니를 포함한 여덞 식구가 단칸방에 살았고 남매 중 유

로 이뤄진 만큼 김 의장이 재단에 대규모 사재를 추가

이것이 진정한 성공이다

일하게 대학을 졸업했다. 어릴 때 단칸방에 살며 골방

로 출연할 가능성이 있다. 사실 김 의장이 2006년 카카

- 김범수 카카오 의장의 마음을 움직인 시

-랄프 왈도 에머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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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 면 ·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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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권: 100일 캠페인>을 소개할 예정이 다. “이민개혁법안에 천백만 서류미비 이 민자들이 시민권을 취득할 수 있는 로드 맵이 제시되어 있지만, 실제 이 법안이 통 과되고 현실화 되려면 지속적으로 의원 들을 설득하고 여론을 조성해야 한다. 미 교협이 주관하고 현재 전미의 여러 이민 필라지역 이민 커뮤니티 봉사단체인 우

자 권익옹호 단체들이 함께 하고 있는 이

리센터는 오는 2월 20일(토) 다카(청소년

번 캠페인에 필라지역 한인 동포들도 참

추방유예, DACA) 프로그램 및 새 행정

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김정우 디렉터는

부의 이민법안 주요내용에 대한 온라인

요청한다. 한편, 우리센터는 이날 설명회

설명회를 개최한다.

에서 우리센터의 코로나19 비상지원금에

바이든-해리스 행정부는 지난 1월 취임

대한 정보도 나눌 예정이다. 코로나로 일

직후부터 여러 행정명령과 이민개혁법안

하는 시간이 줄었거나 직장을 잃은 동포

을 발표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2017년 중

들 중, 정부의 경기부양자금 혜택을 받지

단했던 다카(DACA, 청소년추방유예) 프

못한 이들을 대상으로 가정당 $500을 지

로그램이 전면 복원되었고, 취임 첫날 발

원한다. 신청기간은 2월 5일부터 3월 5일

의한 2021년도 시민권 법안(The U.S.

까지 한 달이다.

Citizenship Act of 2021)은 역대 가장

이번 설명회는 2월 20일 저녁 7시 30분

진보적인 이민법안으로 평가되고 있다.

부터 한 시간 동안 진행된다. bit.ly/wcin-

우리센터는 이민자들의 삶에 큰 영향을

fosession를 통해 온라인 등록을 마치

미치는 이러한 변화에 대한 우리 커뮤니

6월 15일에 오바마 전 대통령이 공표한

할 계획이다”고 우리센터 류제인 활동가

고, 설명회의 줌(Zoom) 링크를 받으면 된

티 구성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설명회

행정명령에 의거한 것으로, 신청 자격도

는 밝힌다. 설명회에서는 이민개방주의

다. 우리센터는 정보가 필요한 이들이 모

를 마련했다.

당시 행정명령 기준에 따른다는 사실을

를 지향하는 바이든 행정부의 이민개혁

두 참여할 수 있도록, 줌 설치 및 사용방

“다카 신규 신청이 재개되면서 우리센

드리머들과 부모들이 알아야 한다. 이번

법안 주요 내용도 소개하고, 이어 미주한

법도 따로 안내할 계획이다. 자세한 문의

터에 관련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설명회를 통해 다카 프로그램 혜택은 물

인교육봉사단체협의회(NAKASEC, 미

는 우리센터 info@wooricenterpa.org,

이번에 복원된 다카 프로그램은 2012년

론 자세한 신청 자격과 절차에 대해 설명

교협)의 김정우 활동가가 <모두를 위한

267-270-9466. [우리센터 기사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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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서 미주 한인 이산가족 상봉법안 재발의, 4명의 한국계 의원 공동발의 참여 영 김 의원은 이날 VOA에 법안 발의와 관련해 “한국과 북한 정부가 1985년 이산가족 상봉을 시작한 이래 총 21차례의 대면 상봉과 7차례의 화상 상봉을 이뤄졌다” 며 "하지만 그 과정에서 약 10만 명으로 추산되는 미국 내 이산가족은 완전히 제외됐다”고 지적했다. 에드 로이스 전 하원 외교위원장의 보좌관으로서 한인 이산가족 상봉 문제를 다룬 경험이 있는 김 의원은 자신 도 한인으로서 전쟁으로 인해 북한에 있는 가족과 떨어 진 한국계 미국인을 이해하고 매우 공감한다고 강조했 다. 지난 회기 처음 의회에 상정한 한인 이산가족 상봉 하원에서 미주 한인이 북한에 사는 가족과 만나도록

지난 회기 상정한 법안과 동일한 내용을 담았다. 이번

법안은 미국에서 신종 코로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는 '한인 이산가족 상봉 법안'을 다시 발의했다고 미

법안은 국무장관 혹은 국무장관이 지명한 인사로 하여

사태가 불거지기 바로 직전인 작년 3월 초 하원 본회의

국의 소리(VOA)가 6일 보도했다.

금 한인 이산가족 상봉 방안에 관해 한국 당국자들과

를 통과해 상원으로 넘겼지만 이후 처리되지 못한 채 회

방송에 따르면 뉴욕주를 지역구로 하는 민주당의 그레

논의하라고 주문하고 있다. 또한 이산가족 상봉 방안에

기가 종료, 자동 폐기됐다.

이스 멍 하원의원이 지난 4일 한인 이산가족 상봉 법안

는 화상 상봉을 포함할 수 있다고 법안은 지적했다. 법

이차희 재미이산가족상봉 추진위원회 대표는 VOA에

을 지난 회기에 이어 또다시 대표 발의했다.

안은 아울러 국무부 북한 인권특사가 북한에 친인척이

이산가족 상봉이 실제로 성사되기까지 갈 길이 멀지만,

법안 발의에는 민주당의 앤디 김, 매릴린 스트릭랜드,

있는 미국 내 이산가족과도 상봉 방안에 대해 논의하라

법안이 다시 발의된 것은 고무적이라며 환영했다. 자신

공화당의 영 김, 미셸 스틸 박 등 4명의 한국계 의원을

고 명기했다. 과거 한인 이산가족 상봉 문제에 깊이 관

도 북한에 가족이 있다는 이대표는 과거 북한인권특사

포함해 총 21명의 의원이 초당적으로 참여했다고 VOA

여했던 북한인권특사 자리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시

가 있던 바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부통령을 지낸 바이

는 전했다. 이는 지난달 초 출범한 117대 하원 회기에서

절 4년 동안 공석이었다. 지난달 출범한 조 바이든 행정

든 대통령이 취임해 전임 행정부보다 이산가족 상봉 문

발의한 첫 번째 한반도 관련 법안이다. 법안은 한인 이산

부는 정책 검토 과정의 일환으로 북한인권특사 임명도

제에 조금 더 희망적이라고 기대했다. [2021.02.06 뉴시

가족 상봉을 위해 한국 측과 논의할 것을 요구하는 등

검토하겠다고 국무부가 밝힌 바 있다.

스 기사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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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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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an and the Child - Anne Morrow Lindbergh

It is the man in us who works; Who earns his daily bread and anxious scans The evening skies to know tomorrow's plans; It is the man who hurries as he walks; Who doubts his neighbor and who wears a mask; Who moves in armor and hides his tears....

It is the child in us who plays; Who sees no happiness beyond today's Who sings for joy; who wonders, and who weeps; Open and maskless, naked of defense, Simple with trust, distilled of all pretense, It is the child in us who loves.

어른과 아이 - 앤 머로 린드버그 ​일하는 것은 우리 속에 사는 어른 ​밥벌이를 하고 내일을 계획하려 ​근심스럽게 저녁 하늘을 훑어보고 ​걸을 때 서두르는 것은 우리 속에 사는 어른 ​이웃을 의심하고 가면을 쓰고 ​갑옷 입고 행동하며 눈물을 감추는 것은 어른.

​노는 것은 우리 속에 사는 아이 ​미래에서 행복을 찾지 않고 ​기쁨으로 노래하고 경이로워하며 울 줄도 알고 ​가면 없이 솔직하고 변명을 하지 않고 ​단순하게 잘 믿고 가식도 전혀 없이. ​사랑하는 것은 우리 속에 사는 아이.


아름다운 한국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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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명소가 없는 마을의 밤에

-신이인

​오리너구리를 아십니까? 오리너구리, 한 번도 본 적 없는

​고아에게 아무렇게나 이름을 짓듯 강의 동쪽을 강동이라 부르고 누에 치던 방을 잠실이라 부르는 것처럼

​나를 위하여 내가 하는 일은 밖과 안을 기우는 것, 몸을 실낱으로 풀어, 헤어지려는 세계를 엮 어, 붙들고 있는 것

​그러면 사람들은 나를 안팎이라고 부르고 어떻게 이름이 안팎일 수 있냐며 웃었는데요

​손아귀에 쥔 것 그대로 보이는 대로

​요괴는 그런 식으로 탄생하는 겁니다 부리가 있는데 날개가 없대 알을 낳지만 젖을 먹인대 반만 여자고 반은 남자래

강물 속에서도 밖에서도 쫓겨난 누군가 서울의 모든 불이 꺼질 때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알고 계셨나요? 기슭에 떠내려오는 나방 유충을 주워 먹는 게 꽤 맛있다는 거

​잊을 수 없다 모두가 내 무릎에 올려두었던 수많은 오리너구리 오리가 아니고 너구리도 아니나 진짜도 될 수 없었던 봉제 인형들 안에도 밖에도 속하지 못한 실오라기 끊어낼 수 없는 주렁주렁 전구 없는 필라멘트들

​불을 켜세요 외쳐보는 겁니다 아, 이상해.

-2021 한국일보 신춘문예 당선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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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을 위해 투철히 살겠다고 마음먹은 게

‘2021 빅토리 골프 패스 북’은 골프를 좋

선교 재단의 출범으로 이어졌다.

아하는 사람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주기

“투병 생활을 하며 가족이 모두 어려운

위해 만들어진 디스카운트 북이다. 이 쿠

시간을 가졌습니다.

폰북은 빅토리 골프패스 재단에서 발행 하는 것으로, 크리스천 선교를 위한 미션

대장을 제거해 버렸기 대문에 지금도 보

이라는 의미를 가진다. 이 빅토리 골프북

통 사람처럼 살 수는 없고 항상 조심하며

은 필라델피아, 뉴저지, 메릴랜드, 델라웨

살아갑니다. 투병의 어려운 시간에 하나님이 항상

어 지역 최대의 골프 할인 북으로, 현재

제 옆에서 지켜 주셨습니다.

$20 할인된 가격, $39.95에 판매하고 있 다. 또 한인을 대상으로 도일스타운 지역

대장 제거 수술을 받은 후 무언가 하나

에 위치한 포시즌 골프센터와 계약을 맺

님을 위한 일을 하고 싶었습니다. 그것이

고, 포시즌 골프가 수년전부터 판매하고

빅토리재단의 설립 동기가 됐습니다.” 앤

있다. 포시즌 골프는 박정선 대표가 10년

디 바빈 프로는 이처럼 설립 목적을 설

넘게 운영중인 드라이브 랜지와 미니골

리북은 수익금을 선교자금으로 사용하

프, 연회장 등이 갖춰진 클럽이다.

며, 각 교회에서 20권 이상 단체 주문시

빅토리 골프패스 재단은 2005년에 설립

그는 그의 믿음 덕분으로 재단 설립에

수익금 전체를 선교 기금으로 기부하고

됐고 설립자는 PGA 프로인 앤디 바빈과

많은 후원자들이 나섰다고 말했다. 전국

있다.

그의 아내 앨리슨이다.

기구인 미국 크론병 앤 대장염재단을 비

빅토리 골프북이 많은 골프장과 관계를 맺고 또 싼 가격으로 골프북을 판매할 수

입하고 있다.

명했다.

있는 것은 빅토리 재단이 영리를 목적으

빅토리 재단이 크리스찬 선교단에서 운

선교재단을 세운 이유는 앤디가 궤양성

롯해 헬스케어 기관들, 친구들이 그의 뜻

로 세워진 재단이 아닌 크리스천 정신을

영하고 있고 수익금을 선교자금으로 사

대장염으로 수년간 힘든 투병생활을 하

을 따라줬다고 설명하며 투병생활을 한

바탕으로 수익금의 많은 부분을 사회를

용하고 있는 이유로 많은 골프장이 이를

고 2004년 대장을 제거하는 큰 수술을

후 인생이 더욱 생산적이고 활동적이 됐

위해 환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빅토

비즈니스가 아닌 후원의 형식을 띠고 구

받은 후 그의 생을 보다 더 하나님의 영

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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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수술 후 재단설립 컨셉을 갖게

양성 대장염을 앓고 있는 미국 성인과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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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 구입 가능

됐고, 2005년 2월, 정식으로 재단이 출범

이들이 1백 60만명이며, 특히 이 병들은

# 포시즌 골프 센터

Victorygolfpass.com/korea.htm

했다. 이때는 지역의 48개 골프장이 참여

15-35세 사이의 청소년과 젊은 층에서

215-348-5575

# 구입 가격

했고 현재 300개 이상의 골프장이 후원

많이 발생한다”며 특별한 각성이 필요하

267-679-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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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있을 정도로 성장을 거듭했다.

다고 강조했다.

골프북 판매 수익금을 바탕으로 2006

앤디 바빈 프로는 골프 티칭으로 지역에

년에는 빅토리 호프재단을 다시 출범했

서 많은 상을 받기도 했지만, 크론병 앤

고 병마와 싸우는 아이들을 위한 후원금

대장염 재단에서 2013년 올해의 인물로

을 모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뽑힐 정도로 사회봉사에 앞장서고 있다.

앤디 바빈의 아들 앤디 주니어도 프로

한편, 한인동포를 대상으로 빅토리 골

골퍼로, 작년부터 부모와 함께 빅토리 호

프재단과 박정선 대표는 빅토리재단의

프 재단에서 일을 하기 시작했다. 빅토리

크리스천 정신에 바탕을 둔 선교활동과

골프 패스 재단은 선교활동을 맡고 있고,

투병 가족 후원에 큰 의미가 있고, 보람

주로 투병중인 아이들을 위한 후원자금

있게 판매활동을 계속 해 나갈 것이라고

을 맡고 있다.

밝혔다.

빅토리 호프 재단의 또 하나의 미션은

골프북 구입은 온라인이나 전화를 통해

앤디 바빈이 겪고 있는 궤양성 대장염에

서 가능하며 직접 매입은 아씨내 송현에

대한 공공인식을 넓혀 나가는 것도 있다.

서 할 수 있다.

그는 “크론병(만성 염증성 장질환)과 궤

# 한국어 문의 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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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변이 전세계 확산… 미국은“영국발 변이, 10일마다 2배씩 증가”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가 세계적으로 급

명, 남아공 변이는 3개 주 9명, 브라질 변

속 확산하고 있다. 2019년 말 중국 우한

이는 2개 주 3명이 확인됐다. 미 보건 당

에서 시작된 코로나 팬데믹(세계적 대유

국은 “10일마다 변이 감염자가 2배씩 늘

행)에 이어 ‘변이 팬데믹’이 곧 닥칠 수 있

어나는 양상”이라고 했다. 미국 제약사 존슨앤존슨(J&J)의 알렉스

다는 경고가 잇따르고 있다. 9일(현지 시각) 세계보건기구(WHO)에

고스키 최고경영자(CEO)는 9일(현지 시

따르면 작년 12월 14일 공식 확인된 영

각) 미 경제전문매체 CNBC와 인터뷰에

국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58일 만에

서 "불행히도 바이러스가 퍼지면 돌연변

세계 86국으로 번진 것으로 나타났다. 중

이를 일으킬 수 있다.

국 우한에서 시작된 기존 코로나 바이러

돌연변이가 나올 때마다 다이얼을 조금

스가 공식 확인 후 58일 만에 세계 33국

씩 돌려야 한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그

으로 확산한 것과 비교하면 전파 속도가

는 "변종 바이러스는 치료제뿐 아니라 백

2.6배 빠른 것이다. 최근 영국에선 신규

신에 대해서도 다른 종류의 반응을 일으

확진자의 80%가 변이 감염자로 파악되

킬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고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발 변이 바이

매년 유행할 독감 변종 바이러스를 예

러스도 44국, 브라질발 변이는 15국으로

측해 백신을 계속 만들고 접종하는 것처

확산한 상태다. 세계 각국 보건 당국은 변이 확산에 초

고 신규 감염 확산을 압도적으로 이끌고

조치 완화’ 방안을 포기하고 봉쇄 조치

럼 코로나19도 변종 바이러스에 대항할

있는 것이다.

연장을 검토 중이다.

백신을 계속 만들고 접종해야 할 것이란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영국에서는 최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9일 “최근

프랑스 보건 당국도 최근 확진자의 20%

예상이다. 고스키 CEO는 "이러한 흐름이

신규 확진자의 80%, 전체 누적 확진자의

독일 내 확진자의 20%가 변이 감염으로

이상이 영국발 변이 감염자로 보고 있다.

적어도 몇 년 간은 지속될 것"이라고 했

30%가 변이 감염자로 파악됐다. 변이 바

추정된다. 곧 변이가 지배적이 될 수 있

미 질병예방통제센터(CDC)에 따르면 미

다. [2021.02.11 조선일보, 2021.02.10 조

이러스가 기존 코로나 바이러스를 제치

다”고 했다. 독일은 한때 논의되던 ‘봉쇄

국 내 영국발 변이 감염자는 34개 주 932

선비즈 기사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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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l 생각의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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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말만 들으면 가 밥을 짓고 빨래를 하는 것도 훌륭한

이재철 목사 필라델피아 밀알선교단 단장

도움이다. 그러나 그런 도움은 반드시 아 내가 아니더라도 돈으로도 얼마든지 살

우리 세대는 가부장적 분위기에서 자

수 있다. 아내의 도움은 손발로 줄 수 있

라났다. 아버지의 존재는 실로 무소불위

는 도움을 초월한다. 아내는 타고난 ‘본능’

였다. 가정 경제의 키를 거머쥐고 모든 결

으로, 그대만을 향한 ‘마음’으로, 마름이

정을 아버지가 내렸다. 엄마는 뒤에서 뭔

없는 ‘사랑’으로, 그리고 무엇보다도 믿는

가 궁시렁거릴 뿐 그 권세 앞에 아무 힘

아내는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로 그대를

도 쓰질 못했다. 그 기세가 아들인 우리

돕는다. 그래서 그 도움은 그대의 아내

들에게도 이어질 줄 알았다. 그런데 이게

외의 사람으로부터는, 이 세상 그 누구로

웬일인가? 88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른

부터도 오지 않는다.

후 한국경제가 확장되어감과 동시에 여

누가 내 아내에게 “목사님은 사모님 말

권신장이 본격화되었다. 기세등등하던

씀을 잘 들으시나요?”라고 물어온다면

아버지의 어깨는 점점 힘을 잃어가고 어

아마 묵묵부답할 것이다. 워낙 지혜로우

머니의 발언권은 점점 강세를 나타내기

상에서 가장 이상적인 남편이라 착각하

트라가 “원로원에 나가지 말라”고 했을

니까. 나도 무던히 아내의 말을 듣지 않던

시작하였다. 옛날 우리 아버지처럼 살다

고 있다는 것이다.

때, 카이사르는 반드시 아내의 말을 들

사람이었다. 어릴 때 보던 내 아버지의 모

결혼제도는 하나님이 만드셨다. 남자를

었어야 했다. 카이사르는 중요한 한 가지

습처럼 나도 그렇게 가정을 다스렸다. 한

위한 ‘인형’이나 ‘종’의 목적으로 배필을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그의 아내가 비

국에서 목회 할 때에 나는 한번도 아내와

“다시 태어나면 지금 배우자와 다시 결

주신 것이 아니다. 분명히 ‘돕는 배필’로

록 로마의 정치에 관하여는 문외한이지

의논하지 않았다. 따라서 목회가 힘들어

혼하시겠습니까?”라는 질문에 남편의

여자를 주셨다. 이것은, 남자는 여자의 도

만 남편을 본능적으로 도울 수 있는 능력

도 내색을 하지 않았다. ‘사내대장부가 말

45%가 “꼭 다시 결혼하겠다.”고 답한 반

움 없이는 그 인생이 결코 완성될 수 없

이 있다는 사실을 말이다. 빌라도가 아내

이야!’ 그런 의식이었다. 어쩌다 아내가 충

면 아내의 경우엔 19.4%에 그쳤다. “절대

음을 의미한다. 남자 홀로서기로 인생을

의 말을 들었더라면 사도신경이 암송될

고나 의견을 주면 다 무시했다. “내가 알

로 지금 배우자와 결혼하지 않겠다”는 응

완벽하게 지탱할 수 있다면 하나님께서

때마다 불려지며 천추의 몹쓸 이름으로

아서 할께요” 큰소리를 쳤다. 하지만 일

답자의 비율도 아내는 18.9%로, 7.5%에

구태여 돕는 배필을 따로 지어 주시지는

남지는 않았을 것이다. 빌라도 개인은 물

이 터지면 지혜롭게 수습하는 것은 아내

불과한 남편의 두 배가 넘었다. 참으로 한

않았을 것이다. 남자의 인생은 오직 여자

론이요, 그 후손들에게도 치욕적인 수모

의 몫이었다. 나이가 들어가며 아내의 존

심한 사실은 그렇게 응답한 주부를 아내

의 도움 속에서만 결실되는 것을 남편들

가 아닐 수 없다.

재가치를 절감한다. 아내의 보이지 않는

로 둔 남편들은 자신의 아내가 이혼을 꿈

은 깨달아야 한다. 그런데도 여전히 아내

아내의 도움이 있음에 그대의 인생은

도움이 없이는 내가 여기까지 올 수 없었

꾸고 있음을 상상조차 못하고 있다는 것

의 말을 흘려버리고 제 고집대로 살다가

비로소 완성된다. 어떤 의미에서든, 한 분

음도 깨닫는다. 남편들은 새삼 깨달아야

이요, 더 부끄러운 일은 아내가 나로 인해

낭패를 보는 남자들이 많다.

야의 정상을 차지한 사람들은 모두 아내

한다. “아내 말만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의 도움을 겸손히 받은 사람들이다. 아내

생긴다”는 사실을.

가는 언제 어디로 사라져버릴지 모르는 희한한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죽음을 생각하던 순간에도 자신은 이 세

아침에 일어난 카이사르에게 클레오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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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센터 프로그램 안내 1. 설맞이 힐링 콘서트 2월 14일 오후 4시 줌 온라인 콘서트 2. 다카 신청 및 이민법안 설명회 2월 20일 저녁 7시 30분 온라인 등록 : bit.ly/wcinfosession 3. <한국음악탐험> 음악교실 수강생 모집 2월 27일 개강 초등생 매주 토요일 3시 중고등학생 매주 토요일 오후 4시 4. 우리 센터 코로나19 비상지원금 지원 신청 마감일 3월 5일 * 참가신청 및 문의 267-270-9466 info@wooricenterp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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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체류자의 이민 신청 면이나, 245(i)조항의 혜택을 통해 영주권

현재의 이민법하에서도 불법 체류자도

을 취득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이는 방법

이민신청이 가능하다.

이라고 할 수 있다.

합법적 신분을 가진 사람들과 불법 체 류자들의 이민의 수속 과정에는 처음은

불법체류자 신분으로서 이민문호 개

같고 마지막 단계에서 차이가 있다. 취업

방시 영주권을 바로 접수할 수 있는

이민은 크게 노동국을 통한 노동허가서,

Grandfathering Clause라고 불리는 이

이민국을 통한 이민허가서, 그리고 마지

민법 조항, 245(i)의 수혜자란, 2000년

막으로, 순위별 취업이민 문호가 풀리는

12월 20일 이전부터 미국내에서 체제하

대로 이민국을 통한 영주권자로의 신분

면서 2001년 4월 30일 이전에 가족초청

조정 신청을 하는 세 단계로 나뉘어 있

이나 취업이민신청서 혹은 노동허가서를 간이 총 180일을 넘지않은 신청인 만이

현재 합법신분 유지자라 할지라도 취업

접수한 기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 이다.

이중 불법 체류자라 할지라도, 이민수속

취업이민의 마지막 단계인 신분조정 신청

이민 3순위의 경우, PERM을 통한 노동

신청일 당시 날짜를 기준으로 신청인의

의 70%가 량을 차지하는 노동허가서와

서 (I-485)를 이민국에 접수하여 영주권

허가서 접수후 본인의 이민문호가 열려

배우자와, 21세 미만의 자녀 관계에 해당

이민허가서 과정을 허가해 주고 있다. 또

을 받게 되는 것이다.

신분조정 신청서 (I-485)를 미이민국에

되는 가족들도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

다.

한 가족이민의 경우도 이와 마찬가지로

불법체제 기간이 180일을 넘지 않으면

접수하게 되기까지 최소 1년이 소요되

다. 배우자인 경우, 현재 이혼을 했어도,

시민권자의 직계가족을 제외한, 시민권

불법이라도 미국내에서 영주권 수속이

고 있고, 시민권자의 21세 이상 미혼자녀

자녀의 경우는 현재 나이가 21세가 넘었

자의 21세 이상 미혼자녀, 영주권자의 배

가능하다는 것은 연방이민 법 245(k) 조

의 경우 이민문호가 열리기 까지 6년 반

다고 할지라도 각자 별도의 가족초청 또

우자 등 이민문호의 제한을 받는 가족이

항에 미국 입국후 체제기간 만료 또는 불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고 있는 점을 감안

는 취업이민 신청시 일인당 벌금 $1,000

민초청도 신분에 상관없이 이민청원서를

법 고용기간등의 불법기간을 합하여 총

하면, 불법체류자라 할지라도, 가족초청

씩을 내고 영주권 신청서를 접수할 수 있

관할 이민국에 접수할 수 있도록 해준다.

180일 미만일 경우 비록 불법신분이 되

이나 취업이민 신청서를 미리 제출해서

는 245(i) 조항의 혜택을 영구적으로 가

단지 이민문호가 풀렸을 경우 합법적 비

었다 할지라도 영주권 신청서 (I-485)를

우선순위 날짜를 확보하고 있는 것이, 앞

지고 있다. [2021.02.07 그늘집 기사발

접수할 자격을 주게되어 있다.

으로 국회를 통과하게 될지도 모르는 사

췌]

자상태를 유지한 신청인과, 불법 체류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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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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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에 수분을 공급하는 식물성 오일 모발에 수분을 공급하는 데 도움이 되

넛 오일을 사용한다. 머리를 감기 전에 이

는 천연 및 저렴한 식물성 오일들을 소개

오일을 모발과 두피에 바르고, 깊숙이 스

한다. 각각의 오일은 고유한 이점을 지니

며들도록 잘 마사지해 주면 된다. 항균성이 있기 때문에 비듬, 지루 피부

고 있으며, 잘 사용한다면 인공 화학 제

염 또는 일반적인 가려움증에도 도움이

품 없이도 좋은 효과를 낼 수 있다.

될 수 있다. 모발에 유분이 많다면 동일

*세서미 오일(참깨 오일): 세사미 오일은

한 절차를 따르되 코코넛 밀크를 대신

대머리 및 비듬의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

사용하자.

이 된다. 하지만 기름기가 많기 때문에 건 조한 모발의 경우에만 모든 모발과 두피

# 적용 방법

를 마사지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이 오

모발 중간에서 끝까지, 또는 매우 건조

일은 항산화 능력이 뛰어나고 비타민과

한 경우 두피에서부터 원하는 오일을 발 발 이든지 바를 수 있다.

이 되는 성분이 풍부하다. 님 오일에는 식

라 준다. 그런 다음 나중에 평소처럼 머

물성 스테롤과 오메가-3, 오메가-6, 오메

리를 감는다. 유분기가 많은 모발을 가진

*아몬드 오일: 아몬드 오일은 값이 저렴

가-9과 같은 필수 지방유뿐만 아니라 살

사람들을 위한 또 다른 옵션은 식물성 오

*린시드 오일: 린시드 오일에 함유된 오

한데다 건조하고 갈라진 모발에 이상적

균제로 특히 유익한 리모노이드인 아자

일과 천연 알로에 베라 젤을 같은 양으로

메가-3는 모발을 관리하고 깊숙이 수분

이다. 모발을 매끄럽게 하고 부스스한 모

디라크틴이 포함되어 있다. 그래서 건조

혼합하여 번들거림 없이 모발에 수분과

을 공급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그래서 먹

발의 볼륨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함, 가려움, 비듬, 건선, 탈모 및 이를 치료

영양을 공급하면 된다. 또한, 마스크, 샴

는 것 외에도 국소적으로 이 오일을 사용

있다.

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푸 또는 헤나 기반 종류와 같은 천연 염

무기질이 풍부하며 항균, 항염증 및 항진 균 특성이 있다.

색제에 오일을 한 두 방울 추가해 사용해

할 수 있다. 린시드 오일에는 비타민 E, 점 액질, 단백질 및 요오드가 함유되어 있

*님 오일: 님 오일은 잘 알려지지 않았

*코코넛 오일: 많은 여성이 모발을 건강

도 좋다. [2020.12.16 건강을 위한 발걸

다. 기름기가 많지 않기 때문에 어떤 모

지만 모발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

하고 아름답게 유지하기 위해 버진 코코

음 기사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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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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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의 이념시대 이위식 / 윌리 컨설팅 대표 사업체 매매·분석·전략·기획·칼럼(www.willbusinessbroker.com) 프레데릭 왓킨스가 현대사회를 <이데올 로기 시대>라 정의한 이유는 민중들의

분야, 사회 문화 분야, 종교 분야, 창작 분 야별로 세분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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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는 달리 <평생 일자리>가 보장되지 않

강력한 관세폭탄(40%)으로 막아야 한다

는 것이다. 지금의 험난한 여정이 언제까

는 논지다. 그래서 자유무역, FTA도 반

지 얼마나 가야할지 아무도 알려주지도

대한다.

보장해 주지도 않는다. 그러니 과거의 빛

불과 400여년의 역사 밖에 되지 않는

바랜 이데올로기 이념들로 회귀하는 것

미국이 세계 최강 국가가 된 저변에는 아

이다. 젊은이들의 대표적 기득권 반란 이

인슈타인과 같은 세계 각국의 우수한 두

념이 <대안 우파>와 <큐어넌>이다. 온갖

뇌들과 양질의 노동인력이 미국으로 이

잡동사니 극우 불만세력들이 다 모여 트

민 오면서부터다. 자유주의와 친이민주

럼프를 지지했다.

의, 개인주의로 누구나 열심히 성실히 일

<대안 우파>도 온건파와 강경파로 나뉜

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국가 이념이 있

신념이나 사상이 정치나 지배 권력을 움

먹고 살기도 바쁜데 무슨 이념 타령인

다. 서양 사회 정체성 대 백인 정체성, 이

었기 때문이다. 미국 과학자들의 대다수

직이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이다. 그러

가? 할 수도 있지만, 민중이 권력을 선택

슬람 유입 반대 대 유대인 음모론, 성별

가 민주당 지지자인 것과 일맥 상통한다.

기에 지배 권력의 안정된 정치적, 경제적

하는 유일한 기회는 선거 투표권이다. 이

차별 대 인종 차별, 자유지상주의 대 전

그러나 시장 자유화의 부작용이나 코로

지배와 존속은 일정한 이데올로기를 민

데올로기는 보수와 진보, 좌익과 우익과

체주의, 시장 중심의 내셔널리즘 대 인종

나19 같은 비상시국으로 인한 경제 대공

중들의 의식 속에 주입 세뇌시켜야만 한

중도, 민주주의와 공산주의.. 등등 이분

중심 내셔널리즘, 반 페미니즘 대 반 평

황이나 대침체를 걲게 되면 정치 극단주

다. 결국 권력 투쟁은 이데올로기 싸움이

법적 사고로 단순 분류할 수 없는 시대

등주의, 다문화주의 반대 대 혼혈까지 반

의와 대중 영합주의가 등장하기 마련이

라 할 수 있다.

에 살고 있다. 다원주의 시대다. 그래서

대.. 등등으로 나뉜다.

다. 그때 주적의 대상은 이민자, 소수계층,

이데올로기는 이데아(Idea- 이념)과 로 기이(Logie –논리)의 합성어다. 현대인들 은 시간이 갈수록 불확실성 시대에 살고 있다. 민중들은 빈부의 양극화, 불평등, 불공 정, 불예측, 불확실 시대에 살면서 공포와

민중은 알아야 하고 깨어 있어야 하는 것

백인우월주의, 네오 나치즘(나치즘 추

비주류층을 공격하게 된다. 이민생활 동

종주의), 반이민주의, 안티페미니즘, 파시

안 ‘너희 나라로 꺼져라’라는 협박은 누

이데올로기 이념 전쟁의 역사는 불과

즘, 반공주의를 추구하는 백인 <대안 우

구나 한번쯤 겪어 보았을 것이다. 대안 우

200년에 지나지 않는다. 18세기 산업 혁

파>의 근간은 <반 다문화주의>와 <백인

파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단어가 애국,

명 이후 민중들의 삷과 밥이 이념을 만들

민족주의>다.

조국, 국가, 국민통합 등이다. 태극기 부

이다.

고 무너뜨렸다.

미국은 백인 국가인데, 다문화, 다인종

대와 유사하다. 국가주의가 지나치면 전

불안에 떨고 있는 것이다. 그러니 이념과

기계화, 산업화, 대량 생산 등으로 부의

들로 인해 미국이 망해가고 있다는 분리

체주의가 된다. “모든 것은 국가에 있으

사상의 이데올로기 동지들 집단을 필요

재분배 방식에 따라 수많은 정치 이념들

주의자들이다. 그들은 미국의 상징인 <신

며, 국가 외에는 어떤 것도 없으며, 국가

로 한다. 더구나 인터넷 시대다. 가짜 이

이 생긴 것이다. 현대 미국과 유럽의 백인

자유주의 세계화 노선>에 강력히 반발

에 반대하는 어떤 것도 존재하지 않는

념과 가짜 뉴스가 흘러 넘친다.

민중들의 반란도 일맥 상통한다.

한다. 경제학자 제프리 터커는 “대안 우

다. –베니토 무솔리니.” 자유주의와 반대

효과적 이데올로기가 되기 위해서는 첫

백인들이 주류일 때는 값싼 노동력으

파는 개인주의 보다 집단주의 성향이 강

되는 전체주의는 아돌프 히틀러의 나치

째, 권력과 민중에게 쉽게 전달되도록 간

로 흑인, 라틴계, 아시안들을 수입해 노예

하고, 자유무역과 자유이민에 회의적이

즘, 소련의 스탈린주의, 북한의 주체사상

단하고도 체계적 논리를 갖추어야 한다.

처럼 부리다가 1970년대 신자유주의 물

며, 개인의 자발성과 역사의 진보도 불신

이 대표적이다.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둘째, 대중 신앙처럼 대량 살포 되어야 한

결로 무한 경쟁 시대에 돌입한다. 하지만

한다.” 그들은 시장 질서 하에서의 자율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 조지 오웰의 <

다. 셋째, 인간적, 사회적 가치 구현이 되

2010년부터 시작된 경기 대침체로 자신

경쟁이 아닌, 국가가 나서서 강력한 시장

동물농장>이 되지 않으려면 미국은 자

어야 한다. 이데올로기 종류는 몇회 칼럼

들의 일자리를 빼앗긴 꼴이 되니 기득권

개입과 폐쇄적 보호주의를 통한 강력한

유 민주국가에서 자유 복지국가로 한걸

으로는 부족할 정도로 분야별로 수십가

이 반란을 일으킨 것이다.

백인 국가를 원한다. 이민 반대를 통한

음 더 나아가야만 한다. 그래야 너도 살

노동인력 확보와 기업의 해외진출 조차

고 나도 산다.

지 다양하다. 철학 지식분야, 정치 경제

문제는 현대의 젊은 세대다. 우리 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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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납입금 지원(DPA) -FHA 대출 유형을 이용할 수 있다

데이빗 정 보아즈융자 대표

-주택 구매자 교육 과정이 필요하지 않 다

초기납입금

지원(DOWN

PAYMENT

-신용 및 소득 제한이 적용될 수 있다

ASSISTANCE)이란? 무 초기납입금(zero down payment)이

* Chenoa Fund 프로그램

라고도 하는 초기납입금 지원은 다음을

Chenoa Fund 프로그램은 3.5%의

뜻한다.

FHA 대출 초기납입금을 지불하도록 도

자격을 갖춘 주택 구매자는 초기납입금

택 구입을 고려하지 않는다. 20%의 초기

램을 제공한다. 무엇보다도 일부 초기납

움을 제공함으로써 높은 초기납입금을

을 낼 때 지역 내 주택 기관이 제공하는

납입금 또는 그와 비슷한 수준의 큰 금

입금 지원 프로그램은 상환할 필요가 없

지불할 수 없는 주택구매자에게 도움을

자금을 이용할 수 있다. 많은 프로그램이

액이 없기 때문에 스스로 집을 살 자격

는 보조금 프로그램 형식으로 제공된다!

준다. 이 프로그램은 FHA 대출과 보조

일정 기간이 지난 후 상환 면제가 가능

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렇지 않

한 보조금이나 대출의 형태로 지원을 제

다. 큰 주택 초기납입금을 감당할 수 없

공한다.

는 경우 모기지 초기납입금 지원(Down

* Within Reach 프로그램

RealtyTrac의 보고서에 따르면 자격을

Payment Assistance, DPA) 프로그램을

Within Reach 초기납입금 지원 프로그

갖춘 주택 구매자는 DPA 프로그램을 통

이용할 수 있다. 일부 프로그램의 납입금

램은 자격을 갖추었으나 주택 초기납입

해 평균 $17,500를 절약할 수 있다.

은 0%다. DPA 프로그램은 최초 주택 구

금을 지불할 자금이 없는 주택 구매자들

매자 그리고 제대 군인들에게도 황금같

을 돕는 정부 FHA 대출 프로그램이다.

주택을 구매하려면 초기납입금이 필요 한가?

은 기회다. On Q Financial은 다음 집을 구입할 때

많은 사람들이 초기납입금을 내기에

필요한 초기납입금을 전액 또는 일부 지

돈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시기 때문에 주

원하는 다양한 초기납입금 지원 프로그

금 또는 대출을 결합하여 초기납입금을 국가 DPA 프로그램

-초기납입금 지원은 어음 금액의 최대 4% -최초 모기지 30년 고정 금리 전액 할 부 상환

낼 수 있도록 한다. Chenoa Fund 프로그 램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구매 가격 또는 평가 가격의 최대 3.5%에 해당하는 초기납입금 지원 -최초 모기지 30년 고정 금리 전액 할 부 상환 -주택 구매자 교육 과정이 필요하지 않 다 -신용 및 소득 제한이 적용될 수 있다 [OnQFinancial 기사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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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리나는 자신의 몸을 조각해 작품

열네 살 소녀, 발레리나의 꿈을 안고 모

속 인물의 삶을 몸짓으로 표현하는 예술

나코로 떠나다! 제가 발레에 관심을 가지게 된 건 중학

가다." - 강수진

교 2학년 때 만난 담임선생님 덕분이었 풍부한 감수성을 몸짓으로 표현하던 아이

어요. 어린 시절부터 뭐든 예쁘고 아름다

어렸을 땐 감수성이 풍부하고 수줍음이

운 걸 좋아했던 제게 선생님은 동경의 대

많은 아이였어요. 다른 사람 앞에서 주눅

상이었고, 선생님이 좋으니 발레도 덩달

들지 않고 제 생각이나 감정을 표현하는

아 더 좋았어요. 발레에 푹 빠져있을 때

일이 서툴렀죠. 어린 눈엔 무용수의 모습

였죠. 그런데 우연히 모나코 왕립 발레학

이 마치 하늘에서 내려온 선녀처럼 우아

교의 마리카 베소브라소바 교장선생님께

하고 아름다웠던 것 같아요. 재미 삼아

서 제가 다니는 학교를 방문하셨어요. 그

동작을 따라 했는데 그걸 보신 어머니께

때 학생들이 발레 하는 모습을 지켜보다

서 한국무용 학원에 보내주셨어요. 그러

가 저를 인상 깊게 보셨나 봐요. 스킬이

면서 자연스럽게 알게 된 것 같아요. 아,

부족했던 데 반해 감성이나 표현력 부분

나는 생각이나 감정을 말보다 몸짓으로

에서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를 해주셨죠.

표현하는 데에 더 능숙한 사람이구나 하

곧장 부모님께 모나코로 유학을 보내면

는걸요. 중학교 1학년.

어떻겠냐고 권유하셨고요.

당시에도 발레를 전공하기엔 다소 늦었

고 태어났고, 표현력이 풍부하다는 선생

요. 어린 나이였지만 사람의 의지가 생각

사실 너무 어린 나이였던 터라 부모님께

다고 생각할 수 있는 나이였어요. 실제로

님의 격려에 의욕이 불타올랐던 것 같아

보다 정말 강하다는 걸 그때 처음 깨달

서도 처음엔 주저하셨어요. 결국엔 모나

해보니 정말 쉽지 않았고요. 엄격한 식

요. 사람이 어떤 일에 집중을 하게 되면,

은 것 같아요.

코에 가서 발레를 좀 더 심도 있게 배우

단 관리도 필요했죠. 정말 힘들었어요. 그

특히나 자신이 좋아하는 무언가를 이루

럼에도 발레를 하기에 적합한 체형을 갖

고자 할 때 나오는 힘은 정말 어마어마해

의지가 확고해야만 뭔가를 이룰 수 있어 요. 내가 나를 밀어 올려야 하죠.

고 싶다는 제 뜻에 따라주셨지만요. 그땐 머릿속에 발레 밖에 없었어요. 겁도 없이


삶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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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길로 곧장 유학 길에 올랐죠. 그땐 영 어도 불어도 아무것도 못했어요. 아는 사 람 하나 없는 유학생활이 정말 외롭고 힘 들었죠. 발레 수업을 들을 때면 저만 실 력이 모자란 것 같아 자괴감에 빠지기도 했고요. 전 세계에 잘한다는 친구들이 모 두 모였으니 그랬을 수밖에요. (웃음) 반대로 생각하면 오히려 그런 상황이 더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정작 현실은 제

이 돼서야 솔리스트로 선발됐고, 같은 해

아름다운 마무리 그리고 국립발레단 예

욱 발레에 몰입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된

가 생각했던 것과 많이 달랐지만 말이에

존 크랑코 예술감독이 재구성한 작품 <

술감독으로

것 같아요. 실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더 많

요.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에는 뛰어난 실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줄리엣 역을 맡았

1년 정도 재활치료에 전념한 시기가 있

은 연습이 필요했죠. 모두가 잠든 밤이면

력을 가진 세계적인 발레리나가 정말 많

어요. 그 후로도 <오네긴>의 타티아나, <

었어요. 종아리뼈에 금이 갔던 탓에 재

늘 혼자 살금살금 연습실로 향했어요.

아요. 그러니 신입 발레리나의 경우, 무대

지젤>의 지젤, <노트르담 드 파리>의 에

활에 성공하지 못하면 영영 발레를 그만

혹시나 누가 깰까 불도 못 켜고 어두컴

에 오르지 못하거나 오른다 해도 무대 뒤

스메릴다, <카멜리아 레이디>에서 마르

둬야 할 수도 있을 만큼 제 인생에선 꽤

컴한 연습실 한쪽에서 은은한 달빛을 조

에 서는 일이 비일비재하죠.하루에 토슈

그리트 역 등을 맡으며 수석 발레리나로

나 큰 위기였어요. 하지만 생각했어요. 언

명 삼아 발레를 했어요. 아마도 그 시간

즈를 서너 켤레씩 샀어요. 제 자신을 믿

성장했고요. 그런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

제든 무대로 돌아갈 수 있을 거라고. 부

들이 저를 가장 많이 성장시켰던 게 아닐

고 제가 흘리는 땀을 믿으며 오로지 연

면 큰 극장이나 작은 극장이나 똑같이 기

상에 부담이 가지 않는 선에서 매일 스트

까 싶어요.

습에만 집중했죠.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

억에 남아요. 전 세계 어느 무대에서나 제

레칭을 하거나 발레 동작을 연습했죠. 왜

했지만 오랜 시간 군무 생활을 지속해야

가 공연을 대하는 태도는 똑같았기 때문

그래야만 했냐고요? 제게 있어 발레는 오

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의 발레리나

했어요. 주인공이 아니라서 속상했냐고

이에요. 사실은 수석 발레리나가 된다 해

롯한 제 삶, 그 자체였기 때문이에요. 덕

로 산다는 것

요? 사실은 전혀 그렇지 않았어요. 군무

도 만족스러운 공연을 하는 날보다 실수

분에 제 나이 서른셋, 남들은 발레를 그

1986년, 마리카 선생님의 권유로 독일

도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에 꼭 필요

하는 날이 더 많아요. 모든 것이 라이브

만둘 나이에 저는 다시 슈투트가르트 발

슈투트가르트 발레단 오디션에 도전했

한 중요한 배역이에요. 아무리 작은 역할

기 때문이죠. 내 머리와 마음 그리고 혼,

레단의 여주인공으로 돌아왔어요.

고 정식 입단했어요. 그때 제 나이 열아

이라도 진심을 다해 같은 동작을 보다 아

무대를 만드는 모든 스텝과 동료, 관객들

작품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던 중 한국

홉이었죠. 워낙 명성이 자자한 곳이다 보

름답게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데

이 하나가 되는 공연. 그런 공연이 가능했

에서 국립발레단 단장을 맡아달라는 제

니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에 입단하는 것

집중했어요.

던 건 정말 한순간이었던 것 같아요. 사

의를 받았어요. 제겐 새로운 기회였죠.

실은 손에 꼽을 만큼 드물죠.

발레리나로서의 삶 그 이후에도 발레와

만으로도 세계 최고의 발레리나가 될 수

열아홉에 입단한 발레단에서 스물일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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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생각

주간필라 FEB 12.2021-FEB 18.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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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할 수 있는 제2막이 열린 거예요. 끝 은 곧 또 다른 시작이니까요. 아직도 그 날을 기억해요. 지난해, 제 발레 인생 중 가장 사랑한 작품 <오네긴>을 끝으로 지 난 30년간의 현역 생활을 마무리했어요. 이토록 아름다운 마무리를 할 수 있었 던 저는 누구보다 행복한 발레리나였다 고 생각해요. 고요.

자기애 : 행복한 발레리나가 되기 위한

물론 슬럼프가 올 때도 있었어요. 그냥

필수 조건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했어요. 가

발레리나는 자기 몸을 조각하는 조각가 예요. 내가 맡은 배역에 완벽하게 몰입해

로 만들 수 없는 근육을 만드는 데에 도

도 부상보다 그 규칙을 지키지 못하고 있

끔은 눈물이 약이 되었고, 눈물과 시간으

최상의 연기를 선보이기 위해서는 먼저

움이 되니까요.

는 나 자신을 더 어색하게 느낄 정도였

로 버텼던 것 같아요. 어제는 어제고, 오

으니까요.

늘은 오늘이에요. 그러니까 어제 실패했

작품 속 인물을 이해하고 공감해야 해요.

발레를 하다 보면 내 몸과 마음을 꾸준

그런 다음 온전히 음악에 녹아 들어야 하

히 들여다보게 돼요. 발레에서 테크닉과

유학 시절, 마리카 베소브라소바 교장선

다 하더라도 슬퍼하거나 좌절할 이유가

죠. 진짜 발레가 시작되는 거예요. 무대

감정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에 있어요.

생님께서는 틈틈이 시간을 내 저를 미술

없어요. 오늘 다시 시작하면 되니까요. 덕

에 서기까지 어마어마한 노력이 필요하

테크닉은 기본이에요. 테크닉 속에 감정

관이나 박물관으로 데려가셨어요. 때론

분에 저는 참 행복한 발레리나였어요. 무

죠. 발레는 말이 아닌 몸과 마음으로 표

을 녹일 수 있다면 비로소 성장하는 거

로마와 주변 도시들을 여행했고, 다양한

엇보다 제 자신을 정말 사랑했거든요. 발

현하는 예술이에요. 마음과 감정을 포함

죠. 공부도 그렇잖아요. 그냥 할 때와 내

분야 사람들을 만날 수 있게 도와주셨는

레는 제게 자기애가 무엇인지 알려줬고

시키지 않는다면 그건 발레가 아니라 체

가 이 부분을 정확히 체득하고 느끼면서

데 이 같은 경험들이 긍정적인 자극을 주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법을 알게 해주었

조에 가까울 거예요. 내 몸과 마음 그리

할 때 능률 면에서 큰 차이가 있죠. 저

었던 것 같아요. 물론 교과 공부도 결코

어요. 그 덕분에 늘 열심히 살았고 그렇

고 감정을 내가 맡은 배역에 꼭 맞는 상

는 그냥 즐겼어요. 군인처럼 규칙적으로

소홀히 하지 않았어요. 당시엔 그런 것들

게 살려고 노력했고, 그에 대한 자부심을

태로 만들어야만 관객들이 음악과 혼이

생활하고 부상이 친구처럼 따라다녔지

이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지

만들어줬다고 생각해요. 여전히 저는 후

담긴 발레리나의 몸짓을 통해 작품 속 스

만 괜찮았어요. 그러면서 내 몸 속에 어

만 사실은 그것들이 제 삶의 저변을 넓

회 없이 살고 있는 지금이 가장 행복해

토리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어요. 그러

떤 발레리나로서의 삶, 그런 규칙들이 자

히고 풍요롭게 만들어줬어요. 결과적으

요. [네이버 지식백과 ‘지금의 나를 만든

니 운동도 많이 해야 해요. 운동은 발레

리잡게 된 것 같아요. 부상을 당했을 때

로 발레를 하는 데에도 크게 도움이 됐

서재’ 강수진편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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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이 서빙하고, 샤워기로 수력발전... 눈길 끌었던 CES 이색기술 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로봇이 식기를 정리하고, 설거지를 하는

한국 AI 로봇 기업 매크로액트(Macro-

모습은 그저 미래의 일일까. 또 매일 사용

act)는 반려로봇 마이캣(micat)을 선보였

하는 변기가 나의 주치의가 된다면.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다. 카메라와 마이크를 통한 안면·음성인

CES 2021이 지난 14일(현지시각) 막을

식 기술은 사람의 감정을 추정하고, 이에

내렸다. 올해 CES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

따라 움직인다. 또 마이캣에는 바이오리

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54년 역사상

듬과 같은 감정 주기가 있어 반려인이나

첫 온라인으로 개최됐으나, 이색 신기술

주변 사람에 대한 호감도를 각각 누적해

이 ‘랜선’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다른 반응을 보인다. 기존의 반려로봇들

삼성전자가 선보인 ‘삼성봇 핸디(이하 핸

이 프로그래밍에 따라 작동하는 것과 달

디)’는 SF(Sci-Fi) 영화에서나 보던 가정

리 마이캣은 스스로 행동을 결정하기 때

용 로봇을 현실로 가져다 놓은 기술로 관

문에 자율로봇으로도 불린다.

심을 모았다. 핸디는 스스로 물체의 위치

케어클레버가 소개한 커티(Cutii)는 독

나 형태 등을 인식해 해당 물체를 잡거나

거노인을 위한 로봇이다. 커티는 코로나

옮길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식사 전에는

19 팬데믹(감염병 대유행)으로 배우자,

사람 수에 맞춰 식기를 배열하고, 식사가

자녀, 자손 등 전통적 지원 네트워크를

끝난 후에는 사람들이 떠난 식탁을 정리

잃은 노인을 보살피는 역할을 한다. 노인

한다. 음식물을 담았던 그릇 등을 식기세

대신 문을 잠그거나 조명을 조절하고, 만

척기로 옮기는 기능도 갖고 있다.

일 건강이 악화돼 쓰러질 경우 스스로 비 상연락처로 전화를 건다. 병원과의 원격

현재 핸디는 시제품 형태로 상용화를 위 한 연구가 이뤄지고 있으나, CES 2021에 서 공개된 영상 속에서는 이미 집 안 곳

삼성봇 핸디가 접시를 집어 식기세척기에 넣고 있다. /삼성전자 유튜브 캡처

진료도 지원한다. 대소변의 상태로 건강상태나 질병을 알

곳에서 활약하고 있는 핸디의 모습이 그

CES 2019에 등장한 동명 로봇의 업그

서 만들어진 전기로 충전하는 방수 블

아차리는 기술도 공개됐다. 일본의 변기

려졌다. 세계적인 인공지능(AI) 석학인 승

레이드 버전이다. 기존에는 노약자를 보

루투스 스피커를 CES에 출품했다. ‘샤워

생산 업체 토토(TOTO)는 첨단 감지 기

현준 삼성리서치 소장(사장)은 "로봇은

살피기 위한 기능을 갖췄다면, 최신 버전

스피커’라는 이름의 이 제품은 샤워기에

술을 통해 변기에 앉은 사람의 신체 정보

AI 기반의 개인화된 서비스의 정점으로,

삼성봇 케어는 다양한 가족 구성원의 일

서 물이 뿜어져 나올 때의 힘으로 전기

를 측정하고, 배설물의 성분을 분석해 모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최적화된 결합

상생활을 함께한다. 일정관리나 다이어

를 일으키고, 이 전기로 작동하는 블루

바일 앱을 통해 현재 상태와 더 건강해지

을 통해 개인 삶의 동반자 역할을 할 수

트, 원격교육, 재택근무 등을 돕는다.

투스 스피커다. 방수 기능을 갖춘 덕분

는 방법을 알린다. [2021.01.16 조선비즈

미국 스타트업 암페어(Ampere)는 샤워

에 샤워를 하면서도 음악을 들을 수 있

기사발췌]

기와 연결되는 소형 수력발전기와 여기

다. 작은 기술이지만, 일상을 풍요롭게 한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삼성전자는 ‘삼성봇 케어’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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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 변화로 부모 역할 중요… 온라인 대학 리서치 시작해야 질 가능성이 있다.

미국내 대학의 3분의 2가 지난 대학입 시에서 테스트 옵셔널 정책으로 방향을

그러므로 학생과 학부모들은 자력으로

바꾸었다. 이는 어쩔 수 없는 상황 때문이

통제할 수 없는 상황을 염려하기보다는

었다. 한 예로 40만 명의 학생들이 지난

통제 가능한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것들

해 8월 SAT를 치르려고 등록했으나 거

을 찾는 것이 좋다.

의 절반의 학생들은 코로나19 관련 건강

예를 들면 온라인 대학 강의를 듣는다

문제와 안전 이슈 때문에 시험이 취소되

든지, 도서관 사서의 보조로서 역사적 문

는 경험을 했다.

서를 번역하는 일을 하는 것 등이다. 또

올해는 아무것도 확실한 것은 없다. 가

자녀가 무엇에 관심이 있는지 대화를 나

장 경쟁이 치열한 명문대 입학사무처 관

누고, 관심 분야를 토대로 또래 친구들

계자들 사이에서도, 지원자 중 많아야 절

을 위한 웹사이트를 만드는 등의 프로젝

반 정도만 표준 시험 점수를 제출할 것이

트를 기획해볼 수도 있다. 평소 시간이 없어서 시도해보지 못했던

라는 예상도 나온다. 이런 상황에서 부모가 자녀를 도와줄

새로운 스킬을 연마한다든지, 커뮤니티

수 있는 것은, 먼저 온라인으로 대학들을

활동에 참여하는 것을 늘린다든지 하는

리서치 하도록 독려하는 것이다. 만약 자

거보다 온라인에 정보가 더 많기 때문에,

녀가 스스로 할 것 같지 않으면, 부모가

이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 좋다.

그 이유는 첫째로 대다수의 대학이 모

것도 자녀의 관심을 자극하고 인생을 질

든 갭이어 신청을 허가하지 않았고, 둘째

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

같이 앉아서 온라인으로 칼리지 투어를

‘미국대학연합'(AACU)은 하버드 등 부

로 안타깝게도 입학을 유예했던 많은 학

고 하겠다. 그러므로 올해처럼 불확실성

함께 해도 좋다. 자녀가 부모 말에 귀를

자대학을 제외하고 미 전국의 1200여개

생이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올해 입학

이 커진 시기에는 창의성에 주목하자. 그

기울이지 않는다면 믿을 만한 친구나 친

이상의 대학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눈 결

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현재

리고 내가 확실히 통제할 수 있는 것, 바

척에게 부탁해 자녀에게 조언하도록 한

과 올해 입학 정원이 예년과 크게 달라

로서는 이 여러 가지 변수들이 서로 어떻

로 성적 관리에 집중하는 것이 현명하다.

다. 더구나 요즘 같은 팬데믹 시기에는 과

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는 설명이다.

게 조합하느냐에 따라 입시 지형이 달라

[2021.02.01 EducationBrid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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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학생들이 역사 과목을 좋아하지만

수 있지만 복수 전공자는 한 학기 혹은

이를 가르치는 것은 원하지 않으며 사학

일 년을 더 보내는 게 흔한 일이다.

자로서의 직업은 미국에서 3,000명에 불 과할 정도로 저변이 넓지 않고 종종 더

여성들이 좋은 전공을 독점한다?

높은 학위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인기

사회 여러 분야와 마찬가지로 대학에서

있는 학부 전공 중 하나인 심리학도 마찬

도 여성들의 파워는 갈수록 강화되고 있

가지. 심리학 전공을 필요로 하는 직업

다. 지난해 가을 입학한 대학생의 56%는

대부분이 석사학위 혹은 박사 학위를 요

여학생이었다. 또 올 하버드대 정시 합격

구한다. 이런 점에서 선호하는 과목을 전

에서도 남학생을 추월하기도 했다. 게다

공으로 선택하기 원한다면 고급 학위 필

가 여학생의 대학 졸업률은 남학생보다

요여부, 고용시장 등을 감안해야 한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의 모든 부분 에서 여성이 앞서는 것일까. 꼭 그렇지 않

대학원은 학부 전공과 일치해야 한다?

전공 선택에 관련된 오해와 진실 이공계 출신은 많이 번다? 컴퓨터 공학이나 엔지니어링 계통이 소 득 랭킹에 있어 상위권을 차지하는 것은

다. 조지타운 대학교 교육 인력 센터가 발

최근 대학원 진학을 고려하는 학생들

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여학생들은 전공

이 늘고 있다. 하지만 일부 학생들은 대

선택에 있어 졸업 후 상대적으로 소득이

학원 진학을 위해서는 학부에서의 전공

낮은 교육과 소셜서비스 같은 분야를 많

이 결정적이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예를

이 가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기업이나 고용주가 특정 전공 학

들어 경영대학원에 진학하기 위해 대학

돈을 많이 버는 전공으로 알려진 분야

사학위를 요구하는 경우는 갈수록 줄어

에서 금융 엔지니어링을, 의과대학에 가

의 여성들 비율도 생각보다 낮은 편이다.

들고 있다.

려면 대학에서 바이오 엔지니어링을 전

경영경제학 31%, 화학공학 28%, 컴퓨터

사실이지만 그 이면으로 각각의 세부 전

ABC TV 월드 뉴스 유명 앵커인 데이

공해야 한다는 식이다. 하지만 이는 맞는

사이언스 20%, 전기공학 10%, 기계공학

공으로 들어가면 소득 수준은 큰 차이를

비 뮤어는 “많은 동료들이 저널리즘 학

말이 아니다. 경영학, 법학, 의학 등 전문

8% 등이다. 한 전문가는 “만약 남성이 우

보이고 있다. 이공계 출신이라고 무조건

위를 가지고 있지 않다”며 “호기심과 적

대학원에 입학하기 위해 특정한 학부 전

세한 분야에서 여성의 비율이 10%만 증

큰 돈을 버는 것은 아니라는 말이다.

응하려는 의지가 학위 보다 더 중요한 것

공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물론 의학과 다

가한다고 해도 성별 임금 격차는 상당히

전공 분야에 따른 소득을 연구한 템플

같다”고 말해 이를 반증했다. 대학은 다

른 건강 분야 전문대학원은 입학하기 위

줄어든다”며 “이 경우 현재 남성이 1달러

대 경제학과 더글라스 A. 웨버 부교수는

양한 전공이 존재하는데 사실 이중 많은

한 필수 이수 과정이 중요한 것은 사실이

일 때 여성이 받는 78센트가 90센트로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어떤 전공이 가장

전공은 홀로 뚝 떨어진 것이 아니라 여러

지만 공대의 경우 교과과정 대부분이 전

상향 될 것”으로 내다봤다.

많은 돈을 버는지 너무 잘 안다”면서도 “

다른 분야와 연결되어 있다는 점도 알아

문대학원 입학요건을 충족하고 있다.

하지만 전공 분야 안에서의 소득의 차이

두자. 또 만에 하나라도 전공했던 분야에

전반적으로 학부에서의 필수 과정, 양

에 대한 인식은 부족한 편”이라고 지적했

서 일하는 것을 간절히 원한다면 대학 때

적 능력, 작문 능력, 프로젝트 경험 등은

대학 지원서에서 원하는 전공을 표기해

다. 그는 한 예로 영어를 전공한 상위 소

그 분야에서 직업 경험을 쌓는 것을 적극

모두 대학원 지원자들의 스펙 강화에 기

야 한다는 말을 들을 적이 있을 것이다.

득자 25%는 화학 전공 하위 소득자 25%

추천한다. 물론 저학년부터 시작하면 더

여한다.

하지만 100% 진실은 아니다. 대부분의

보다 일생 동안 더 많은 돈을 번다고 밝

좋을 것이다. 대학 1학년 때 전공을 선택

혔다. 또 평생 중간소득을 약간 상회하는

하고 후회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하나의 전공선택, 다른 분야는 포기해야

다. 물론 일부 대학의 특정 전공의 경우

영어나 역사학 전공자도 이공계나 비즈니

어떤 직업은 어떤 전공을 필수로 한다는

한다?

제한된 정원으로 인해 지원서에 전공을

스 전공자에 비해 많은 소득을 올린다는

생각에 ‘특정 직업’만을 염두에 두고 공

게 그의 설명이다. 가장 인기 있는 전공

부에만 매달리는 것이다.

즉시 전공을 선택해야 한다?

경우는 추후에 전공을 선택해도 무방하

하나의 전공을 선택한다고 해서 다른

선택하라고 하는 경우가 있다.

분야의 공부는 포기해야 하는 것이 아니

대부분 대학들은 2학년 말이나 3학년

전공 선택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자

다. 바로 하나가 아닌 두 가지를 공부하

초에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 물론 3학년

소득은 어떨까. 전형적인 경우라면 졸업

신에게 질문을 던져보는 것도 좋다. “나

는 복수 전공을 두고 하는 말이다. 물론

중간이라도 “이 전공은 나와 맞지 않아”

생들은 평생 286만 달러를 번다.

는 정말 무엇이 되길 원하는가?“ “나는

복수전공은 그만큼 많은 시간과 노력 등

라고 판단된다면 전공을 바꿀 수도 있다.

이에 비해 소득이 낮은 것으로 알려진

지금까지 어떤 사람이었나?” “나 자신과

을 희생해야 한다. 복수 전공의 방법으로

물론 이 경우 학교를 더 오래 다니게 되

전공 졸업자들의 평생 수입을 살펴보자.

함께 가고 싶은 곳은 어디인가?”라는 질

는 리버럴아츠 칼리지의 경우 문학, 예술,

고 그만큼 더 많은 학비를 지출해야 한다

영어전공자의 60번째 백분위 수(60th

문 등이다. 많은 학생들은 자신들이 인생

과학을 함께 공부할 수 있으며 예술과 건

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percentile)의 평생 수입은 276만달러,

에서 무엇을 원하는지 제대로 알지 못한

축 대학에서는 통합 예술 전공 등의 프로

연방교육부의 전국교육통계센터 보고

심리학 전공은 275만달러, 역사학 전공

다. 이는 자신이 원하는 전공이 무엇인지

그램을 통해서다. 복수 전공의 최대 장점

서에 따르면 대학 신입생 중 거의 3분의

이 264만달러로 경영학 전공자 수입에

확신이 서지 않는다는 뜻일 게다.

중 하나는 취업 경쟁력이다. 융복합형 인

1이 3년 안에 자신의 전공을 바꾼다.

중 하나인 경영학 전공자들의 평생 중간

근접하고 있다. 전공에 따라 직업을 갖게 된다?

재 유치 트렌드로 복수 전공자를 우대하

특히 처음 교육이나 인문학을 선택한 학

좋아하는 과목 위주로 전공을 선택한

는 기업들도 적지 않다. 상대적으로 더 높

생들이 비즈니스나 공학을 선택할 학생

다?

은 수입을 기대할 수도 있다. 또 복수전공

들도 보다 전공을 변경하는 경우가 더 많

많은 학생들이 그들의 진로와 직업은 전

자신이 좋아하는 과목을 기준으로 전

자의 경우 한 가지 분야를 공부한 사람과

았다. 전공은 조기에 선택하는 것이 이점

공과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다고 믿는

공을 선택한다는 것은 가장 이상적이라

수강한 강좌 수는 같다고 해도 지식수준

이 있기는 하지만 심사숙고에 자신에 맞

다. 아주 틀린 말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꼭

는 생각이 들 것이다. 하지만 좋아하는

은 더 심도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

는 분야로 결정해야 한다. 자신에게 딱 맞

들어맞는 말도 아니다. 워싱턴 포스트에

과목을 전공하고 관련 직업을 갖는다는

다. 일단 복수 전공을 하게 되면 예상보다

는 전공을 찾기가 힘들다면 학제 간 연구

따르면 대학 졸업생의 27%만이 전공과

게 반드시 자신의 커리어를 성장시키고 ‘

졸업이 늦어질 수 있다. 한 분야의 전공

도 가능한지 체크해 본다. [BostonEdu-

관련된 직업을 갖고 있다.

적합’하지만은 않다는 점이다.예를 들어

이라면 대개 4년 안에 대학과정을 마칠

cation 기사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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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glish /Math Class (M.S/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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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6:00

5:00~6:00 6:00~7:00

4:30~6:00

5:00~6:00 6:00~7:00

G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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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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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7:30 Other Subjects 개인지도반(1:1)

SAT Full Test & Review (8:10~4:00Pm)

Book Club (K-1 st ~5 r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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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이상 4:30~5:30/ 5:3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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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8:00 Other Subjects 개인지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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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사랑 세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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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콧수염 셔츠가게 아저씨는

몇 일 있으면 설이라며’ 설날임을 상기시

구름 한점 없는 하늘을

킨다. 고모에게는 오빠가 되는 나의 아버

응시했다

지를 지칭하면서 ‘아버지께서 부쩍 늙으

‘흰 머리 아저씨를 웃게했다’ 여기의 흰

셨다’ 전하고 싶은 말은 따로 있는데 그

머리는 나이가 들어 머리카락이 희어짐

말을 꺼내기 전에 아버지 이야기를 꺼내

을 의미한다. 나이든 아저씨가 옛 일들을

든다. 설 준비를 하라는 것이다. 이런 모

회상하는 듯 웃고 있음을 말한다. 그리고

습을 지켜보고 있던 어머니는 몸이 많이

‘검은 콧수염 셔츠가게 아저씨는 구름 한

아프면서도 괜찮다며 시장에 나가 장을

설은

점 없는 하늘을 응시했다’ 하고 있다. 아

보고 돌아오자마자 닭장을 둘러 본다. 명

흰 머리 아저씨를 웃게했다

직 40대쯤 보이는 아저씨, 서구식으로 콧

절을 앞두고 예나 지금이나 물가는 많이

검은 콧수염 셔츠가게 아저씨는

수염을 멋지게 길렀지만 그의 마음 안에

오르는 것만 같다. 그래도 장을 조금 보

구름 한점 없는 하늘을

서 옛 고향을 느끼게 한다, 설날이 다가

고서는 닭장을 둘러보는 어머니, 닭이라

집 앞을 빗질하고

오자 지난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치는 것

도 잡아보려는 듯 넉넉지 않은 살림살이

햇살 반짝이는 흰눈

같다. 구름 한 점 없는 하늘을 바라보는

를 떠오게 하는 장면이다.

고모에게 전화가 왔다

발자국 꾹꾹 눌린 길위에

표현에서 우리 모두는 이국 땅에 살고 있

검은색 자가용에

몇 일 있으면 설이라며

새침떼기였던 친구 계집애

지만 바쁘게 살면서도 특별한 때가 되면

고운 옷 차려입은 사람들이

아버지께서 부쩍 늙으셨다고

얼굴을 그린다

문득 생각나는 고향의 이야기가 있다. 물

선물 꾸러미를 들고

고기 연어만이 회귀 본능이 있는 것이 아

좁은 주택가

마음의 풍경 설 -심연 심연 목사 / 시인 필라 문협 회원

응시했다

허리굽어 통증으로 힘든 어머니는 괜찮다 하면서도

새침떼기야

니다. 사람에게도 나이가 들어 가면서 회

돌담 모퉁이를 돌아

멀리 사는 애들을 기다리는지

잘 살고 있니?

귀 본능이 살아나는 것 같다. 가끔은 어

내 어린 시절 기억에는 명절이 되면 읍

릴적 먹던 어머니의 맛 된장국 맛을 그리

내의 택시가 밤 낮으로 동네를 들어왔다.

워하기도 한다.

왜냐하면 서울에나가 직장 생활하던 자

시장에 다녀오고선 모든게 예전 같지 않다며

시 해설 (1)

닭장을 둘러 본다

설날은 언제나 기다림이 있는 최고의 날

고모에게 전화가 왔다

식들이 하나 둘 명절을 맞아 고향집에 오

이었다. 아이들은 미래의 꿈을 먹고, 나이

몇 일 있으면 설이라며

고 있는 풍경이다. 그러다가 가끔은 꽤나

검은색 자가용에

가 들면 어린 시절을 떠 올린다. 이곳에

아버지께서 부쩍 늙으셨다고

성공을 했다는 사람은 검은색 자가용을

고운 옷 차려입은 사람들이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설 이라는게 이

허리굽어 통증으로 힘든

타고 고향을 찾아왔는데 모두가 부러워

선물 꾸러미를 들고

제는 먼 이야기가 되어버린 느낌이다. 그

어머니는 괜찮다 하면서도

서 차를 구경하고 그 집 담장 너머를 기웃

좁은 주택가

래서 한 번 쯤은 설이라는 주제로 이야기

멀리 사는 애들을 기다리는지

거리던 때가 있었다. 그들의 웃음 소리가

돌담 모퉁이를 돌아

를 나누고 싶었다.

시장에 다녀오고선

담장을 넘어와 허름한 우리집 문을 뚫고

모든게 예전 같지 않다며

들려올 때면 괜시리 시샘과 함께 속상해

큰 나무아래

설날을 기억하자면 언제나 설 풍경이 떠

기와 집으로 들어간다

오른다. 특별한 설명이 필요없을 정도로

닭장을 둘러 본다

하던 기억이 추억이 되어 돌아오곤 한다.

웃음 소리가 시끄럽게

모두가 광주리 안에 가득 채워져 있는 설

여기서는 현실적인 이야기인데 지금 일

차 한 대가 요란하게 들어갈 때면 또 들

담장을 넘어온다

풍경이다.

어난 이야기가 아니다. 그 옛날 어린 시절

어간다. 이번에는 뉘 집 자식이 오는 것일

설은

고향에서의 일을 그리고 있다. 가끔씩 안

까? 별게 다 이야기 거리가 되곤 했다. –

흰 머리 아저씨를 웃게했다

부 전화를 하는 ‘고모에게서 전화가 왔다.

다음주에 계속 simyeonus@gmail.com

마당을 몇 바퀴 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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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ㅣ청소년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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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으로 가는 길 서 이렇게 표현됩니다. “나는 너에게 속

이응도 목사 / 필라초대교회 가정 상담 연구원

하였고, 너는 나에게 속하였다.”(아 6:3, 7:10) 그 사랑은 교회와 성도가 하나님

성도와 교회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성

안에 있고, 하나님이 우리 안에 있음을

경의 단어 중 하나가 ‘샬롬’(Shalom)입니

믿는 믿음에서 옵니다. 그 사랑은 하나

다. 먼저 샬롬은‘Peace'(평화)로 해석할

님과 하나되고 동행하는 삶에서 옵니다.

수 있습니다. 다툼과 분쟁이 없는 상태가

수님이 주시는 샬롬은 세상이 주는 고난

네 번째 샬롬은 조화와 균형의 상태를

그 결과 솔로몬은 술람미가 되고 술람미

평화의 상태입니다. 사도 바울은 디모데

과 고통 가운데서 내 마음의 바다를 잔

말합니다. 삶의 내면과 관계에서 서로 조

는 솔로몬이 됩니다. 아가서 6장 13절에

전서에서 왕들과 주권자들을 위해 기도

잔하게 유지할 수 있는 평안을 말합니다.

화되고 균형이 있는 상태가 되어야 합니

서 비로소 소개되는 솔로몬의 사랑하는

해야 하는 이유가 평화 때문이라고 말합

평화와 평안은 다릅니다. 세상이 나에 대

다. 부족함이 부끄럽지 않아야 하고 연약

여인의 이름은 ‘술람미’ 곧 솔로몬입니다.

니다. 그들의 권력에 대한 욕망이 연약한

해 평화하지 않아도 내가 세상에 대해 평

함이 조롱받지 않아야 합니다. 모든 연약

술람미는 솔로몬이라는 이름의 여성형이

사람들을 사용하는 전쟁과 분쟁으로 이

안할 수 있는 것이 참된 샬롬의 상태입

함과 부족함의 간격을 채우는 것은 은혜

며, 샬롬을 어근으로 하는 같은 뜻의 단

어지지 않도록 그들을 위해서 기도해야

니다.

와 사랑입니다. 부족함과 연약함에 더 많

어입니다. 즉 샬롬이 남자의 이름으로 불

세 번째 샬롬은 정의가 실현되는 상황

은 사랑과 은혜의 대상임을 확인하는 것

리면 솔로몬이며 여자의 이름이 되면 술

둘째 샬롬의 뜻은 ‘평안’입니다. 이것은

을 말합니다. ‘Pax Romana’ 혹은 ‘Pax

이상이 되지 않는 상태, 그래서 서로 조

람미입니다. 참된 샬롬은 솔로몬과 술람

단순한 전쟁과 다툼이 없는 상태를 말하

Americana’라는 말을 들어보셨을 겁니

화되고 균형이 맞춰진 상태를 샬롬이라

미가 서로에게 속하고 하나된 사랑에서

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내면에 두려움과

다. ‘팍스 로마나’의 시대는 1,2세기 경 로

고 말할 수 있습니다.

옵니다. 교회와 성도의 참된 샬롬은 하

염려가 없는 상태, 즉 내면의 평강이 유지

마가 영토 확장을 위한 전쟁을 자제하는

지난 1년, 코로나로 인해 우리의 삶은 많

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것은 객관적인

대신 정복한 모든 지역에서 힘에 의한 평

이 피폐해졌습니다. 걱정과 염려가 많고,

평화와 관련이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합니

화를 유지하던 상태를 말합니다. 20세기

분노와 짜증이 많습니다. 하지만 잘 생각

여러분은 ‘샬롬’ 하십니까? 세상은 우리

다. 관련이 있는 이유는 평화가 유지되는

에 와서 초강대국 미국의 힘에 의한 평화

해보십시오. 그렇다면 우리가 코로나가

를 불안하게 하고 염려하게 합니다. 세상

것이 평안을 누리는 일에 도움이 되기 때

라는 말로 대신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사

없었을 때는 평강을 누리고 은혜를 누렸

이 나를 만족하게 해야 비로소 샬롬할

문입니다. 관련이 없는 이유는 평화가 유

실 성경이 말하는 샬롬은 이렇게 힘에 의

습니까? 그때도 여전히 세상의 염려와 재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도리어 세상의

지되어도 내 심령의 평강을 유지하기 어

해서 유지되는 정적인 상태를 말하는 것

리의 유혹에 우리의 마음과 삶이 흔들렸

노예가 되는 길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안

렵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은 아닙니다. 하나님은 아모스 선지자를

습니다. 참된 샬롬은 세상으로부터 오지

에, 하나님이 내 안에 있는 믿음과 삶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평강을 너희에게

통해서 “오직 공법을 물같이 정의를 하수

않습니다. 삶의 안전과 평강은 다릅니다.

참된 사랑이며, 샬롬으로 가는 길이 됩니

주노니 곧 나의 평강을 너희에게 주노라

같이 흘릴지로다” (암 5:24)라고 말씀하

아가서에서 하나님은 솔로몬과 술람미

다. 내 안에 계신 하나님을 내 삶의 동력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

십니다. 공적 정의와 개인적인 정의가 깊

여인의 사랑을 통해서 참된 샬롬이 어디

으로 삼고 순종하며 따르며 헌신할 수 있

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

은 강물처럼 흐르는 상태가 참된 평화가

서 오는지를 보여줍니다. 참된 샬롬은 참

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 평강을

도 말고 두려워 하지도 말라”(요14:27) 예

유지되는 삶이라고 하겠습니다.

된 사랑에서 옵니다. 그 사랑은 아가서에

전하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합니다.

나님을 믿는 믿음과 사랑의 능력 안에 있 습니다.


재정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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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것이다. 은퇴를 준비할 때나 은퇴했을 때

주택 융자금(Mortgage)의 중요한 결정

도 같은 이유를 적용할 수 있다. 병원비, 집수선, 등으로 예상하지 못했던 돈이 필 요하면 저축했던, 유동적인 자금으로 대 체할 수 있지만, 에쿼티가 많은 집은 팔아 야만 돈이 나온다. ‘집을 살 때 매달 나가

이명덕 박사 재정 설계사

는 주택융자 지불금을 줄이기 위해서 가 능한 많은 선도금(Down Payment)을 내

집을 가지고 있는 사람, 특히 은퇴 준비

겠다.’ ‘여윳돈이 생겼는데 주택융자금을

하는 분은 남아있는 주택융자금을 빨리

갚아 버리겠다.’ ‘은퇴할 때는 매달 나가는

갚으려고 한다. 한 마디로 매달 나가는 지

돈을 줄이기 위해 주택융자를 갚겠다.’ 등

출을 줄이겠다는 생각이다. 이런 결정이

의 말을 자주 듣는다. 그러나 매월 나가

재정상 현명한 결정인지를 함께 생각해

는 액수가 적어진 이유는 공짜로 그렇게

보자. 일반적으로 빚(Debt)은 나쁘다고

된 것이 아니다. 나의 소중한 목돈으로 미

말할 수 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신용

리 갚았기 때문이다. 그만한 목돈을 다

카드 빚이다. 이자율이 매우 높기 때문이

른 곳에 사용, 즉 기회비용(Opportunity

다. 그러나 재정적인 관점에서 유일하게

Cost)으로 투자한다면 더 높은 이익을

좋은 빚(Good Debt)이 있는데, 이것은 집

얻을 수도 있다고 생각해야 한다.

을 살 때 얻는 주택 융자금이다. 주택융자

잡고 있고 집의 가치는 올라간다는 통계

를 1년에 한 번 더 갚는다 (1년 – 13Pay-

*Private Mortgage Insurance(PMI)를

는 많은 액수를 그리고 오랜 기간(Big &

때문이다. 미국 주식시장의 지난 10년 평

ment, 이것이 Biweekly Mortgage). 영희

내지 않기 위해 20%까지 선도금(Down

Long Mortgage) 가지고 있어도 되는 이

균 수익률은 14%이상이다. 주택담보대출

는 철수와 똑같은 액수의 금액 (한달 치

Payment)을 내는 것은 현명한 판단이다.

유가 무엇인지 함께 알아본다.

금리는 3~4%정도이다. 주택융자금을 빨

더 내는 금액)을 저축한다. 불행하게 두

주택융자금의 저렴한 이자 빚을, 더 높

리 갚는다는 것은 연간 10%의 수익률을

사람이 동시에 직장에서 해고 통지를 받

게 받을 수 있는 수익률을 포기하고, 미

포기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이런 이유로

는다. 주택융자금을 빌려준 회사는 매달

리 갚을 이유가 있는지 부부가 곰곰이 생

주택융자금 액수와 상관없이 집의 가치

재정교육(Financial Literacy)이 매우 중

월부금을 기대한다. 집에 에쿼티가 얼마

각해 봐야 한다. 전체적인 재정 사실을 알

는 오르고 내린다. 다시 말하면, 집 가격

요하다. 우리가 어떤 재정적인 문제를 결

있는지는 전혀 상관하지 않는다. 만일 철

고 판단하는 것과 모르고 결정하는 것은

과 주택융자금이 얼마 남아있는지는 전

정할 때 현명한 판단을 할 수 있기 때문

수가 현금이 없다면 집을 팔아서 갚을 수

커다란 차이점이 있다.

혀 상관이 없다는 뜻이다. 집의 많은 에

이다. 언제 유동성이 있는 돈(Cash)이 필

밖에 없다. 반면 영희는 저축한 돈으로 주

쿼티(Equity)는 돈을 집안에 가득 쌓아

요할지 모른다.

택융자금을 갚아 나갈 수 있다.

주택융자금은 집값(Home Value)과는 전혀 상관관계가 없다.

2/8/2021

철수와 영희는 오랜 소꿉장난 친구이다.

*30년과 15년 융자를 비교할 때 30년의

주택담보대출금리는 매우 저렴하다.

둘이 함께 같은 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직

월부금은 15년보다 적은 액수이다. 적어

이명덕, Ph.D., Registered Investment

여러 종류의 빚(Credit Cards, Auto

장에서 일한다. 직장 생활 몇 년 후 각자

진 차액을 저축하지 않고 한국으로 소풍

Adviser (RIA)

Loans, Personal Loans) 중에서 이자율

집을 사기로 하고 주택융자금을 받는다.

을 간다든지, 새 차를 산다든지, 새로 나

248-974-4212

이 가장 적은 것은 주택담보대출금리이

철수는 ‘나는 빚을 지고는 도저히 살 수

온 대형 TV를 구매한다면 당연히 빨리

Copyrighted, 이명덕 박사의 재정칼럼

다. 대출금리가 낮은 이유는 집을 담보로

없다.’라는 마음으로 한 달 치 주택융자

주택융자금을 갚는 것이 현명한 선택일

All rights reserved.

두고 있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

youtube 이명덕 재정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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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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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티지를 경험하다 이며 이는 노년이 삶이 이렇게 되어야 한

원장 성종선 로렐브룩 한인양로원

다는 생각을 하는 것입니다. 몸은 좀 고 장난 곳도 있고 말을 잘 안듣는 곳도 있

개인적으로 음악을 참 좋아합니다. 어

지만, 조심스레 잘 관리하고 어루만지면

려서 예수를 만난 경험도 찬양을 통해서

완숙한 기능을 나타낼 것이며 그 어디서

였고, 찬양팀을 만들어 찬양예배를 인도

들을 수 없는 빈티지 음악처럼 성숙한 아

하던때도 음악과 신앙의 접목은 제게 큰

름다운 삶의 소리를 내는 노년의 삶을 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제 반 백년을 넘

야기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노년의 삶은

게 살면서 클래식, 쨰즈, 가요음악까지 모

아름다운 것입니다. 절대 초라하고, 연약

든 장르를 접하면서 나름대로 가지고 싶

하고, 보잘것 없고, 가난한 것이 아니라,

던 오디오를 작년에 구입했습니다. 특히

인생을 완성해 나가고, 삶의 진정한 의미

코로나 시대에 집에서 머물다보니 오디

작을 하지 않는 희귀성때문에, 그리고 명

를 듣게 되는 것입니다. 디지탈의 기계적

를 알게되고, 일제강정기나 한국전쟁등

오를 통해 음악을 듣는다는 것이 큰 기

기라고 하는 유명한 엠프, 스피커, 턴테이

으로 만들어진 음악이 아니고 아날로그

어려움을 이겨낸 정신적 강함으로 너무

쁨이며 행복입니다. 그런데 제가 구입한

블들은 상상이상으로 고가입니다. 그런

의 있는 그대로를 느끼게하기 때문에 전

나 떳떳하고 자랑스런 삶을 살고 있는 노

오디오들은 1960년에서 1970대에 만들

오디오제품들을 구입해서 사용하다가

해지는 음악의 감성은 좀 더 우리의 마음

년인 것입니다. 이것이 빈티지 감성이며

어진 빈티지 엠프와 스피커, 그리고 턴테

작은 고장이라도 나면 여러가지로 불편

을 터치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는 노년의 감성으로 이어져 인생의 진

이블입니다. 오디오에서 꼬릿꼬릿한 냄새

합니다. 하지만, 빈티지 오디오들은 이것

우리 사람으로 친다면 빈티지는 노년의

도 나고 외형적 모양도 지금 나오는 오디

저것 작은것들을 조작해보고 관리만 잘

삶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AI(인공지능)

비록 양로원에서 불편한 몸으로 살아가

오들처럼 세련되지 못한 그야말로 옛날 “

해도 궂이 수리샵에 보내지 않아도 작동

가 개발되어 최첨단을 이해하고 사용하

고 있지만, 마음과 정신만은 숙성된 와

전축”같은 느낌의 빈티지 오디오를 통해

이 된다는 겁니다. 오래전 코미디 프로에

는 젊은이들에 비해 느리고, 오래되고, 전

인, 빈티지처럼 진정한 평화와 편안함으

음악을 듣습니다. 그런데 빈티지 오디오

서 브라운관 티비가 잘 나오지 않자 발

혀 다른 질감을 가지고 살아가는 노인들

로 인생을 마무리하며 살아간다며 어찌

를 사용하다보면 연식이 있다보니 가끔

로 티비를 살짝 찾더니 다시 나오는것과

은 그야말로 빈티지의 삶을 살고 있습니

아름답지 않겠습니까? 백 세 시대에 그

문제가 발생합니다. 진공관엠프에서 잡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런 불

다. 빈티지(Vintage)의 사전적 의미는 “수

가치를 결정하는것 본인 자신 입니다. 노

음이 들리기도 하고, 발란스가 맞지 않기

편함에도 빈티지 오디오를 사용하는 이

확기의 포도” 또는 “숙성 포도주”등을 뜻

화된 몸처럼 정신도 생각도 노화되어 스

도 하고, 레코드판(LP)에서 들리는 잡음

유는 그 음반이 가지고 있는 음악적 감

하는 와인 용어로 축성된 포도주처럼 편

스로를 저평가하며 살지말고, 완숙하고

등 최신 오디오에 비해 불편한 점들이 많

성을 찾아내는데 현대의 첨단 오디오보

안한 느낌을 주는 옷 이라는 뜻에서 붙어

편안한 여유를 되찾고 나와 가족들, 그리

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빈티지오디오

다 훨씬 뛰어나다는 것입니다. 인위적으

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즉, 완성을 나타내

고 다른이들에게 편안한 존재가 되어 모

를 찾는 이유가 뭘까요?

로 만든 음악이 아니고 연주 상태 그대로

기도 하며 숙성된 수확기의 포도처럼 완

두를 사랑하며 살아간다면 진정한 빈티

어떤분은 가격이 저렴하다고 하지만 결

의 현장감으로 음악을 그대로 느낄 수 있

숙한 삶의 내면을 편안함으로 표출하는

지의 아름다운 소리를 경험하게 될 것입

코 만만한 가격은 아닙니다. 더 이상 제

다는 최고의 강점때문에 빈티지 오디오

인생의 가장 아름다움을 나타내는 표현

니다.

정한 의미과 가치를 완성하게됩니다.


칼럼 l 세상사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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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주어진 하루 도하셨겠어요? 저 또한 영혼 구원에 대한

박진희 샬롯 제일장로교회 집사

기도 제목이 많습니다. 그래서 또 하나를 배우게 됩니다. 하나님이 택하신 자녀는

2월의 어느 하루가 나에게 주어졌습니

어느 통로를 통해서 라도 하나님의 자녀

다. 누구나에게 주어진 시간이요 하루겠

가 된 다는 깨달음입니다.

지만, 어떻게 보내는지에 따라 달라도 많

끝임없이 기도해야겠지요. 자녀 될 그

이 달라지는 삶을 봅니다.

들을 위하여 또 다른 기도 제목이 있습

어느새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이 엊

니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마음에

그제 였습니다. 그래서인지 낮의 길이도

평안을 위하여, 육신의 고통을 호소하고

늘어난 것을 봅니다. 그래서 손 꼽아 기

있는 연약한 이들을 위해,,, 내가 아는 사

다리는 봄도 가까이에 온 듯합니다.

람도 있겠지만, 내 귀에 들리게 하셨다는

지금은 지루한 시간이 지나고 있습니다.

것은 그를 위해 기도하라는 명령일테니

여러 종류를 키우고 있는 화초들이 "얼

까요. 오래 전에 존경하고 사랑하던 장로

음 땡" 하고 있습니다. 전부 그러 것은 아

님과 권사님 부부에게 병환이 찾아와 어

니지만 어제가 그제 같고, 오늘이 어제 같

려운 시간을 보내고 계시다는 이야기를

고 매일 아침 그 아이들에게 분무질을 해

으로 가득합니다. 설램으로 기다리는 것

아쉬운 마음에 가기 전 날 집에 초대하

듣게 되었습니다.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

주며 변화한 모습을 찾으려하나 그대로

도 있지만, 떠나보내는 아쉬움도 있었습

여 식사를 함께하며 다시 만나기를 서로

서 찾아 뵙지는 못하지만 기도하게 하시

인 것을 봅니다.

니다.

에게 약속하였습니다.

는 마음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주님! 병환

따뜻한 봄이 오면 많은 게 달라질 것입

우리 가까이에 보내 주셔서 하나님의

시어머니 되시는 권사님이 애타게 기다

중에 계시는 장로님을 위로 하여주옵소

니다. 키도 자라고 무성한 잎도 내어줄 것

자녀가 되게 하시고 체류기간을 꽉 채우

리고 계신답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된 며

서. 그 아들과 함께 하여 주소서, 남편을

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매일이 답답한 나

고 드디어 한국으로 돌아갔습니다. 올 때

느리, 기다리던 자녀를 낳아서 오는 며느

위해 기도로 간구할 권사님과 함께 하여

날이지만 봄을 기다리는 마음은 설레임

에는 셋이 왔지만 갈 때는 넷이 되어서 ,,,

리,,, 믿지 않는 며느리를 위해 얼마나 기

주옵소서. jinhejang@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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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칼럼 I 말씀의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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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인생의 집을 어디에 세우고 있나요?

또 다른 가정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저들

에 가지만 우리는 후에 모두 천국에서 다

우리는 가끔 싸우기도 하는데 그것은 서

은 배움도 많지 않았고 부유하지도 않은

시 만날 거라고. 자기 때문에 가정의 행

로가 엄마의 몫을 하려고 하기 때문이지.

지극히 평범한 가정이었습니다. 그런데

복이 깨어져서는 절대 안된다고 말했습

우리는 엄마와 잠시 헤어져 있는 것을 알

오래 전에 서울의 한 대학교 교수님 한

엄마가 불치의 병에 걸려 죽게 되었습니

니다. 남편은 사랑하는 아내에게 아이들

기에 다시 만날 그 날을 기다리며 살아가

분은 사랑하는 부인이 불치의 병으로 병

다. 임종이 가까웠을 때 그 부인은 병상

을 훌륭히 잘 키우겠노라고 약속하며 아

지. 우리 셋도 언젠가 엄마가 계신 저 천

원에 입원해 있다가 세상을 떠나자 너무

에 누운 채 남편과 어린 아들과 딸을 가

내의 손을 꼭 잡은 채 주님 품으로 보내

국에 갈 것이고 그 때는 또다시 넷이 될

상심한 나머지 자신도 병원의 창문에 뛰

까이 불렀습니다. 그리고는 저들의 손을

었습니다. 아이들도 엄마의 말씀대로 예

테니까 나는 슬프지 않아요.” 성경은 이

어내려 자살하고 말았습니다. 그때 그 분

잡고 부드럽고 따스한 말로 유언을 했습

수님을 잘 믿으며 굳세게 살아가겠노라

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누구든지 나

에게는 고등학교 3학년이던 외동딸이 있

니다. 아이들이 아직 성장하지 않았는데

약속하며 사랑하는 엄마의 손을 잡은 채

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

었습니다. 그 딸에게는 감당하기 힘든 불

먼저 떠나게 되어 미안하다고. 남편에게

천국으로 보내었습니다.

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 비

행이었습니다. 그 딸은 아빠와 엄마의 장

아이들을 맡기고 먼저 가서 참 미안하다

그 후에 아이들은 엄마에 대한 그리움

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례를 한꺼번에 치려야 했습니다. 그 교수

고. 그러나 지금까지 가족과 행복하게 살

이 사무칠 때가 많았지만 아빠의 사랑

집에 부딪치되 무너지지 아니하나니 이

님은 아무리 마음이 슬프고 아파도 딸을

아온 것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한다고. 그

안에서 꿋꿋하게 살아갔습니다. 어느 날

는 주추를 반석 위에 놓은 까닭이요.”(마

위해서라도 살아야 했습니다. 그런데 교

리고 마지막 힘을 내어 말했습니다. 절대

딸 아이의 일기에는 이렇게 씌어 있었습

태 7:24-25) 여러분, 인생의 집을 반석이

수님이라도 자기에게 닥친 시련을 슬기롭

하나님을 떠나서는 안된다고. 어떤 일이

니다.

신 예수 그리스도 위에 세우십시오. 그것

게 대처하지 못하면 잘못된 선택을 할 수

있더라도 절대 예수님을 믿는 믿음을 버

“넷이 있다가 엄마가 빠져 셋이 되었네.

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리면 안된다고. 자기는 먼저 하나님 나라

조금은 외롭지만 그래도 우린 행복하지.

종교-기독교 / 말씀의 바다 새한장로교회:고택원목사

이 가장 인생을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 는 길입니다.


연재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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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신춘문예 2021 단편소설 당선작

윤은 그제야 여자를 알아봤다. 버스에

이는 대성통곡을 했다. 주인 여자가 반죽

서 봤던 아이였다. 하지만 윤이 놀란 건

을 밀다 말고 그 모습을 한동안 쳐다봤

아이 때문이 아니었다. 연신 담배를 피우

다. 계속될 것 같은 눈물은 또 어느 순간

고 있는 남자, 윤을 지나쳐 교문 밖을 뛰

뚝 그쳤다.

쳐나가던 건희의 담임이었다. 바다색 폴

“우리 밸런스 게임해요.”

로셔츠에 상아색 바지가 그대로였다.

종잡을 수 없는 여자아이. 남자는 못 말

‘……아!’

리겠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언

윤은 그를 알아보지 못한 죄책감을 그

제 그랬냐는 듯 둘은 서로의 눈물을 닦 아 주고는 웃었다.

제야 털어버린 듯 순간 반가웠다. 반가웠

“여친 집에 다른 남자 속옷? 다른 남자

다가 윤은 천천히 자신의 좁은 내부에서

집에 여친 속옷?”

어떤 기대가 서서히 죽어가는 것을 느꼈

담임의 얼굴이 다시 울어야 할지 웃어

다. 건조한 얼굴이 이해가 됐다. 아니, 건희의

수를 써서라도요, 라고 말했다. 윤은 더

담임일 리가 없었다. 교장이 지금까지 윤

럭 겁이 났다. 건희의 표정이 감자 싹처럼

을 놀리고 있는 거라고, 착오가 있을 거라

검고 불길해서 윤은 애써 농담처럼 웃으

고 윤은 생각했다.

며 그래, 그래라, 그렇게 말하고 말았다.

그가 목을 잡고 토하는 시늉을 했다.

“우리 선생님 엄마 줄까요?”

설마 그래서 건희가 토끼장에 개를 집어

“잘 생각해봐요. 그래도 해야 돼요.”

이, 예쁘고 싱싱한 것들이 가장 먼저 상

지난달 담임과의 통화가 끝나자 건희가

넣은 걸까? 윤은 불안했다.

여자아이의 질문에 윤은 자신의 가방

했다. 언제나 그건 사실이었다. 어둠의 재

말했다. 윤은 뭐? 라고 물었고 건희는 그

“……미안해.”

를 묻힌 감자나 당근 같은 것들은 비교적

냥, 이라고 말했다. 윤은 건희가 농담을

“아니, 내가 더 미안해요.”

“자, 마지막! 뽀뽀하기? 뽀뽀 받기?”

나중에 할인 매대에 올랐다. 윤은 그제

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어떻게? 라고 다

한낮의 폭죽처럼 화를 내던 둘은 이제

“그건…… 둘 다.”

야 아이의 벌어진 블라우스가 파리하고

시 물었고 건희는 단단한 표정으로 무슨

서로 무릎을 꿇고 앉아 울었다. 여자아

“나쁜 짓 할 생각 마! 내가 다 해결할 거야.” “이보다 더 나쁜 짓이 어디 있어요? 풍선 처럼 배가 커질걸요?” 햇빛을 많이 받고 단시간에 자란 것들

야 할지 모르겠다는 표정이 됐다. “친구 팬티 속에 내 손? 내 팬티 속에 친 구 손? 토 맛 토마토? 토마토 맛 토?”

속에 지나치게 단정한 책을 떠올렸다.

그 말이 신호처럼 둘은 입을 맞췄다. 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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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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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 좋았다. 조금 더 부지런하게 몸을 움

얘기를 이미 들었다. 쾅, 현관문이 닫히

빈손이니까요, 펼쳐보면 빈손이지만 뭉

“우리 조금만 더 용기를 내자.”

직였고 많은 사람을 만나는 것도 좋았다.

는 소리와 함께 집 안으로 한꺼번에 검

치면 주먹이 된다고 말했다. 주먹이라도

윤은 놀랐다. 용기를 내자는 말에 이토

아이들은 손을 잡고 아파트 안의 어린이

은 물이 쏟아져 들어오는 것 같았다. 점

내밀어야 해요. 불쑥 윤에게 주먹 쥔 손

록 반응하는 자신이, 그럼에도 그 말이

집을 다녔다. 사고가 있던 날 윤은 조금

점 차올라 윤의 몸이 천천히 잠기는 것

을 내밀었다. 순간 윤은 깨달았다. 아이는

전혀 퇴색되지 않았다는 사실에 더. 누군

늦었다. 블랙데이 기간이라 한꺼번에 손

같았다.

엄마의 관심을 끌기 위해 매번 주먹을 날

가에게 던지는 말랑한 위로이자 스스로

님이 몰려왔고 카운터를 하나 더 열어 도

“임신한 개였어요.”

에게 하는 단단한 다짐 같은 그 말을 윤

와달라는 말을 거절하지 못했다. 바코드

건희가 묻지도 않은 말을 내뱉었다. 혼

윤은 오랫동안 신의 물음에 대한 답을

은 자신의 딱딱한 혀 위에 한동안 올려

를 찍는 손이 바쁘게 움직였다. 티브이를

자 있는 것보다 같이 있는 게 좋을 것 같

생각했다. 그들이 너를 가장 필요로 하

만 두었다. 반죽 색깔의 손등이 밀고 당

보라고 했다. 만약에 엄마가 어린이집으

아서요. 생각지도 못한 말이었다. 윤은 한

는 시간에 너는 어디에 있었니? 신이 물

기는 흰 덩어리를 쳐다봤다. 밀당을 잘하

로 너희들을 데리러 가지 못하면 동생과

참 후에야 이해했다는 듯 아주 어렴풋이

었다. 그러는 당신은 어디 있었냐고 윤은

는 여자아이. 시간이 지나자 오래 쪼그려

함께 집으로 돌아와 잠깐만 티브이를 보

작게…… 아, 라고 말할 수 있었다. 지난

되물었다. 윤의 물음에 수십 건의 악플이

앉은 다리가 저린지 여자아이와 남자는

라고. 윤은 아파트에서 요란한 사이렌 소

여름 술 취한 남자가 작약 화단을 넘어

달렸다. 윤은 일부러 건희를 혼자 뒀다.

서로를 부축해 반대편 골목으로 사라졌

리가 울리는 동안에도 아이들이 티브이

우산의 물미를 사정없이 내리찍는 일이

아이에게 잘해주면 죽은 아이를 배신하

다. 윤은 과자점을 나와 갔던 방법 그대

를 보고 있을 거라고만 생각했다.

있었다. 그가 사라질 때까지, 한 시간 가

는 것 같았다. 그러면 안 될 것 같았다. 건

로 돌아왔다. 마을버스를 탔다. 여자아이

“이런 죽은 것들 좀 사오지 마!”

까이 윤과 건희는 어둠 속에서 서로를 부

희를 방치했고 오랫동안 사탕은 엄마의

가 가볍게 벗어버린 마음을 자신이 챙겨

검은 비닐에서 고등어의 피비린내가 확

둥켜안고 있었다. 온몸이 비 오듯 흐르는

사랑 대신이었다.

은 고개를 돌렸다.

온 것처럼 창밖을 봤다. 남편은 일요일마다 건희를 만나러 왔다. 올 때마다 반찬거리를 사왔다. 윤이 마트

끼쳤다. “내가 밖으로 나돌아 다닐까 봐? 그러느 라 애를 잘 못 챙겨 먹일까 봐?”

렸고 점점 나쁜 아이가 됐다.

땀으로 흠뻑 젖었다. 건희가 한 일은 그런

“내가 안 죽어서 다행이에요?”

일이 아니었다.

윤은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다행은

건희가 가끔 그 일을 떠올리는지 묻지

에서 일하는 것을 전혀 모르는 것처럼 안

남편은 한 번도 윤을 원망한 적이 없었

않았다. 그 일이 아이의 인생을 바꾸는

하던 짓을 했다. 검은 봉지를 윤에게 내

지만 그의 모든 행동은 그것과 다름없다

일이 되어서는 안 되었다. 대신 윤은 건

밀었다.

고 윤은 생각했다.

희를 데리고 편의점에서 색색의 츄파춥 스 한 통을 샀다.

다행이었다. 그걸 뭐라고 할 수 없었다. “만약 둘 중에 누구를 선택할 수 있다면 나를 선택할 거예요?” 가장 나쁜 것과 가장 나쁜 것 중에 하나 를 선택해야 하는 지독한 밸런스 게임 같

“식탁에 올려 둬.”

“이제 오지 마. 건희는 밖에서 봐.”

아이들이 아직 어려서 남편은 윤이 일

윤의 남편은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을 시작하는 걸 말렸다. 조금 더 있다 제

돌아가면서 이제부터 잘 못 올지도 모르

대로 된 일을 찾아보라고 했지만 윤은 한

겠다고 했다. 미안해, 라고도 했다. 윤은

fear of god, 그의 낡은 신이 말했다.

추는 것이었다. 윤은 균형을 잃은 것처럼

사코 마트에 취직을 했다. 첫 한 달은 너

시어머니로부터 그에게 여자가 생겼다는

“왜?”

잠시 어지러웠다.

“엄마, 싸울 때 왜 사람들이 주먹을 쥐 는지 알아요?”

았다. 게임의 공식은 둘 중 어느 것도 쉽 게 고를 수 없도록 밸런스를 적절하게 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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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I 미스터 초밥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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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ME CHIROPRACTIC

“직접 손으로 진단하고 치료합니다”

프라임 카이로프랙틱 PRIME CHIROPRACTIC 챌튼햄 한아름 근처/ 정다운미용실 뒷편

허리, 목 디스크 / 오십견 / 턱관절 골프 축구 운동부상 / 교통사고 환자의 상황에 따라 기계 사용을 최소화하여 손으로 직접 치료합니다. 의사의 손을 통해 치료하는 특별한 카이로프랙틱 요법을 체험하세요 색다른 그 효과는 직접 오셔서 경험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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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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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 혈관 침범 여부, 림프절(흔히 임파선

료’). 간암이 보다 진행되어 이러한 치료

으로 칭함) 및 다른 장기에 전이 여부 등

법을 적용할 수 없는 경우에는 경동맥화

을 고려한 I, II, III, IV(IVA, IVB)의 병기와

학색전술 (흔히 ‘색전술’로 칭함), 방사선

함께 언급한 간 기능 등급(A, B, C)을 조

치료 혹은 항암화학요법(흔히 ‘항암제’로

합하는 병기가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칭함) 등을 받게 됩니다(‘비근치적 치료’).

간암의 치료 및 관리

1. 간암의 치료방법

간암의 치료에서 염두에 두어야 할 사 항은 만성간염 또는 간경변증이 동반되 어 간기능이 저하된 경우가 많아 암치료 에 걸림돌이 되는 경우가 있으며, 이러한

1) 근치적 치료 (1) 간절제술 암에 대한 수술은 완치를 목표로 할 때 근간이 되는 치료법입니다.

간염이나 간경변증은 간이식을 하지 않

간암에서도 암이 절제가 가능하면서 간

는 한 계속 존재하므로 치료 후 간암의

경변증이 없거나 그 정도가 심하지 않아

재발을 흔하게 초래한다는 사실입니다.

간기능이 충분하다고 판단될 경우 우선

최근까지의 국내외 자료와 치료법의 발

적으로 고려하게 되는 치료법이 바로 간

전을 토대로 한 ‘간세포암종 진료 가이드

절제술입니다. 최근 수술 전 검사 및 수

라인’이라는 지침을 제정하였습니다. 아

술술기의 발전, 수술 후 환자 관리의 향

래의 내용은 이 지침을 근간으로 기술하

상으로 국내 전문기관의 간절제술 사망

였습니다. 간암으로 진단되면 암의 진행

률은 1~3%이하로 감소하였고 5년 생존

정도(병기), 간기능(Child-Pugh 등급) 및

율은 50% 이상으로 높아졌습니다 간 절

전신 상태(‘수행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제술은 일반적으로 크기가 작은 1~2개

고려하여 치료방침을 결정하게 됩니다.

종양에서 시행될 때 최상의 예후를 보이

간암이 너무 많이 진행된 단계에서 발견

지만 종양의 크기가 크고, 다발성이거나

되었거나 간기능이 매우 좋지 않을 때, 심

고령인 환자들의 일부에서도 좋은 예후

각한 전신 질환이 동반되어 있거나 고령

가 보고되었습니다.

등으로 전신 상태가 좋지 못할 경우 등에

간절제술 후 5년 동안 추적관찰을 해 보

됩니다. 따라서 치료 방침을 정하고 예후

서는 간암 자체에 대한 치료보다는 통증

면 수술 받은 환자의 약 70%에서 재발이

다른 암종과 달리 간암은 암이 발생한

를 예측하는 기준이 되는 '병기'를 구분할

이나 간경변증의 합병증 등에 대한 치료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들 중 대

원발 장기인 간에 만성 간염 혹은 간경변

때 다른 암종에서와 같이 암의 진행에 따

가 주로 행해지게 됩니다.

부분은 간에서 재발하는데 그 이유는 앞

증이 동반된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간 기

라 1, 2, 3, 4기로 나눌 뿐 아니라 간 기능

간기능이나 전신상태로 볼 때 간암에

서 설명한 대로 간암의 원인이 되는 간염

능 자체가 저하되고 복수, 식도나 위의 정

의 등급(흔히 Child-Pugh 등급(A, B, C)

대한 치료가 가능하다고 판단되면 병변

이나 간경변증이 계속 남아 있기 때문입

맥류로부터의 출혈 등 간경변증으로 인

을 이용함)을 함께 고려하여 분류합니다.

을 완전히 치료할 수 있는 경우에는 수

니다. 따라서 수술 후에도 재발을 조기

한 합병증이 동반된 경우가 많아 이는 암

세계적으로 간암의 병기 분류는 통일되

술(‘간절제술’) 혹은 간이식, 고주파 열치

에 발견하여 다시 치료를 받기 위해서는

종과 별개로 생존에 지장을 주며 암종의

어 있지 않고 여러 가지 분류법이 있으나

료술 혹은 에탄올 주입술 등을 통해 완치

일정한 간격으로 영상 검사 및 종양표지

진행에 따라 그러한 악영향이 더 커지게

한국과 일본에서는 흔히 간암의 개수 및

를 목적으로 치료하게 됩니다(‘근치적 치

자 검사를 반복해서 시행하는 것이 추천

3. 간암의 병기 (병의 진행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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됩니다. (2) 간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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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이면서 암이 혈관을 침범하지 않아

보고된 예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경

도이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50% 이상에

야 하고 간 바깥에 전이가 되지 않은 상

험이 축적된 간이식전문병원에서는 대개

서 일어납니다. 대개 2년 이내에 발생하

태를 말합니다.

중증 합병증의 빈도가 1-3%로 낮게 보

고 일부는 3년 이후에도 발생하는 것으

간이식은 간암뿐 아니라 간암의 원인을

간 이식은 뇌사자 간이식과 생체간이식

고되고 있습니다. 공여자는 자발적인 공

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간 이외 부위, 특

제공한 병든 간을 완전히 제거하고 새로

으로 나뉘며 뇌사자 장기 기증이 절대적

여 의사가 있고, 신체적, 정신적으로 건

히 폐나 뼈 등에서 재발하는 경우가 흔

운 간을 이식하기 때문에 이론적으로 가

으로 부족한 우리나라에서는 생체간이

강해야 하며 수혜자보다 크거나 같은 체

합니다.

장 이상적인 치료법입니다. 최근 초기 간

식이 주로 시행되고 있습니다. 생체 간이

격이어야 합니다. 또 혈액형(ABO)이 같거

암 환자에서 간이식을 시행하였을 때 좋

식이란 건강한 정상인의 간 일부분을 수

나 수혈이 가능해야 합니다. 간 외에 암

(3) 국소 치료술: 고주파 열치료술 및 에

은 결과가 보고되면서 일부 간암 환자에

술로 떼어내서 간질환 환자에 이식해 주

이 있거나 감염 혹은 패혈증, 심한 심장

탄올 주입술

서 간이식은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인정

는 방법으로 생체 간이식에서는 기증자(

혹은 폐 질환, 알코올 중독 등이 있을 때

국소 치료술은 초음파와 같은 영상검사

되고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초기 간암

공여자)의 안전을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

는 수혜자가 간이식을 받을 수 없습니다.

를 하면서 종양의 위치를 파악하여 바

은 아직 확실한 기준은 없지만 대개 한

다. 생체 간이식 기증자가 간의 일부를

간이식 후에도 간암의 재발이 일어날

늘을 찌른 후 전극을 통해 전류를 흘려

개의 종양만 있으면 5cm 이하일 때, 여러

기증하는 수술을 한 후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 빈도는 앞서 설명한 ‘초

서 열을 가해서 종양을 괴사시키는 고주

개의 종양이 있으면 3개 이하(각각 3cm

수 있고, 중증 합병증에 따른 사망까지

기’에 해당하는 경우 5년에 10-20% 정

파 열치료술과, 전류 대신 에탄올을 넣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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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하는 에탄올 주입술이 있습니다. 이

습니다.

러한 치료법들은 하나의 종양만 있으면 5cm이하일 때, 혹은 여러 개의 종양이

(2) 방사선 치료

실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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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그러므로 수술 전

그러나 최근 먹는 표적치료제인 소라페

에 잔여 간 기능을 여러 가지 방법으로

닙이 개발되었고 이는 대규모 연구에서

측정한 다음 안전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에 수술을 시행하게 됩니다.

있으면 3개 이하이면서 각각이 3cm 이

간암에 대한 방사선 치료는 수술적 절

생존 연장 효과가 입증되었습니다. 그러

하일 경우에 주로 시행하게 되는데, 작은

제가 불가능하거나 국소 치료술, 경동맥

나 이 역시 주로 진행된 간암에서 사용되

간암의 치료에 있어 수술에 필적할 만한

화학색전술 등으로 근치적 치료가 되지

는 만큼 치료 효과가 충분히 만족스러운

결과가 보고되고 있어 널리 쓰이고 있습

않는 환자에서 시행되고 있습니다.

것은 아니고, 피부 부작용, 설사, 피로 등

1) 간이식 수술 후 이식 후 감염은 생명을 위협하는 가장

니다. 크기가 2cm 이하인 종양에서는 두

방사선 치료는 간 문맥에 종양이 침범

가지 치료법이 결과에 큰 차이가 없지만,

한 경우에도 안전하게 시행할 수 있고, 색

2cm 이상인 종양에는 에탄올 주입술보

전술과 방사선 치료를 같이 시행하면 색

다 고주파 열치료술이 더 효과적인 것으

전술만 시행하는 경우보다 효과가 좋다

국소 치료법으로서 고주파 열치료술과

고 강도의 면역억제요법을 시행하는 시기

로 되어 있습니다.

고 알려져 있습니다. 방사선 치료는 색전

에탄올 주입술 외에 초단파 소작술, 레이

이기도 합니다. 간이식 후 수술 합병증과

어 간암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을 찾아

술을 포함한 각종 비수술적 치료 후 재

저 소작술, 냉동 소작술, 경피적 아세트산

거부반응 등이 발생하기 쉬운 3-6개월을

들어간 다음 그 혈관을 통해 항암제와

발한 경우 시행할 수 있고 암에 의한 통

주입술, 고강도 집속 초음파치료(HIFU),

경과하게 되면 면역억제의 수준도 낮아

리피오돌이라는 성분을 혼합하여 주입

증 등 증상의 완화에도 효과적입니다. 종

홀뮴 주입술 등이 시도되고 있으나, 아직

지고 면역억제제 사용에 따른 여러 가지

하고 이어서 그 혈관을 ‘색전물질’이라는

양이 담도를 막아 황달을 보이는 경우 및

까지 다른 표준적 치료법들에 비해 더 우

약물 부작용도 감소합니다. 따라서 이때

것으로 막는 것입니다. 항암제에 의한 효

종양으로 인한 동정맥 단락이 심하여 색

수하다는 근거가 부족합니다.

부터 일상적인 사회생활이 가능할 정도

과뿐 아니라 종양에 혈액 공급을 차단하

전술이 어려운 경우 등에서도 이용되고

는 두 가지 효과를 노리는 방법입니다. 종

있습니다.

의 부작용이 상당수에서 있습니다.

위험한 합병증이 될 수 있습니다. 대부분 의 감염은 첫 1개월 이내에 발생하는데,

3) 임상적 시도중인 치료법

이 시기는 거부반응이 많이 발생하고 최

그러나 고주파 열치료술은 에탄올 주입 술에 비해 시술 후 합병증이 조금 더 흔 하고, 종양 주위에 혈관이 있거나 대장, 담낭 등 다른 장기가 인접한 경우 등에 서는 효과적으로 치료를 하기가 곤란하 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에탄올 주입술은 종양 내부에 격벽이 존재하는 경우 효과 가 감소됩니다. 2) 비근치적 치료 (1) 경동맥 화학색전술(transarterial chemoembolization;TACE) 수술 혹은 국소 치료술이 우선적으로 고려될 수 없는 여러 개의 종양, 혹은 혈 관을 침범한 진행된 종양을 갖고 있거나 간기능이 저하되어 있는 경우 가장 흔히 사용되는 치료법이 경동맥 화학색전술( 이하 ‘색전술’)입니다. 이는 간암이 혈관이 잘 발달한 경우가 많다는 점을 이용한 치료법으로 사타구 니의 혈관으로 가느다란 도관을 집어넣

양이 큰 경우에는 색전술로 완전히 괴사 시키기가 어려워 소위 ‘근치적’인 방법으

(3) 항암화학요법

약물방출미세구라는 물질을 이용하여

로 감염에 대한 저항력을 가진다고 볼 수

항암제가 서서히 방출되게 하는 새로운

있습니다. 대개 3-5년이 경과하면 면역억

방식의 색전술과 방사성물질을 이용한

제제는 최소한으로 투여하게 되고 그러

방사선색전술 등이 시도되고 있고, 이들

한 경우 감염 등의 위험은 현저히 낮아

역시 아직까지는 기존의 색전술보다 확

집니다. 또한, 바이러스간염이 동반된 간

실히 우수하다는 증거는 없습니다.

암에서 이식 후 기존의 간염이 재발할 수

로 분류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수술로

림프절 전이, 간 이외 부위, 즉 폐나 뼈

절제할 수 없는 간암에서 생존율을 향상

등의 전이 및 다른 치료법에도 불구하고

시킴이 입증되어 있는 표준치료법입니다.

계속 진행하는 경우에 항암화학요법(흔

색전술 역시 근치적 치료가 아니므로

히 ‘항암제’로 알려짐)을 고려할 수 있습

1회로 끝나는 경우는 매우 드물며 대개

니다. 기존에 사용되어 오던 소위 ‘항암

간은 다른 장기와는 달리 재생력이 있

는 경과를 추적하면서 치료가 미흡하거

제’라고 하는 세포독성 화학요법제로 여

어 정상인의 경우에는 약 80%의 간을 절

나 간 내 다른 부위에 재발이 발견되는

러 약제가 간암 치료에서도 시도되었고

제하여도 남은 간이 재생하여 기능을 회

시술 후 ‘색전술 후 증후군’이라고 하여

경우 색전술을 반복하게 되는데 치료 회

일부 효과가 보고된 경우가 있었지만 전

복합니다. 그러나 간암 환자는 상당수가

흔히 발생하는 증상으로 복부 통증, 발

수나 간격은 개개인 환자의 상태에 따른

반적으로 볼 때 치료 반응이 충분치 않

간 기능이 저하되어 수술 후 간이 회복하

열 및 오한, 구역질 및 구토 등이 있으나

차이가 큽니다. 색전술을 이미 시행한 경

고 생존율의 향상도 입증되지 않았을 뿐

지 못하고 기능이 더 저하될 수 있습니

대부분 하루 이틀 내에 증상이 좋아지거

우라 할지라도 필요에 따라 수술, 고주파

아니라 간경변증 등으로 인해 간기능이

다. 실제로 간 절제술 후에 사망하는 주

나 진통제 등 약제로 조절이 가능합니다.

치료, 방사선 치료, 항암제 치료 등 다른

저하된 환자들에서 독성의 우려 때문에

된 이유로 간 기능 저하, 출혈, 패혈증 등

치료 방법과의 병행치료가 필요할 수 있

표준으로 인정되는 항암화학요법은 없는

이 있는데 이 중에 간 기능 저하로 인한

있고, 이식 후에 거부반응이 나타날 수

2. 간암 치료의 부작용

있어 조기 관리가 필요합니다. 2) 경동맥화학색전술 후

3) 고주파 열치료술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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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작용은 드물어 시술 후 2% 안쪽으로

및 고주파 열치료술 등 국소치료술의 진

발생합니다. 치료한 부위에서 출혈이 있

보와 함께 새로운 방사선 치료, 표적치료

거나, 감염과 농양(고름) 형성이 있으며

제의 개발 등으로 간암의 치료는 최근 비

담관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주위의 다른

약적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장기 손상으로 담낭(쓸개)염, 장 천공이

이에 따라 전반적인 생존율은 아직 다

생길 수 있으며 혈관 손상으로 동맥류 형

른 암들과 비교하면 낮은 편이지만 과거

성과 간의 경색이 올 수 있습니다.

에 비해 현저히 향상되어 5년 생존율이 1990년대 말 13.2% 이었던 것에 비해 최 근 23.3%(2010년 국가 암등록 통계)로,

4) 방사선 치료 후 급성 부작용으로 전신 피로감, 식욕감

이는 서구의 치료 성적이 15% 전후임을

퇴, 오심, 구토, 설사, 속쓰림, 피부 발적,

감안할 때 우리나라의 간암 진료 수준이

가려움증, 간기능 저하가 일어날 수 있

세계적 수준임을 암시하는 결과입니다.

으며, 만성 부작용으로는 방사선 치료 로 인해 간기능이 영향을 받을 수 있으

5. 간암 환자의 관리

므로 방사선 간염, 위.십이지장 궤양, 방

1) 피로

사선폐렴 등이 부위에 따라 일어날 수 있

피로는 암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들이 가 많습니다. 간 이외에 폐나 뼈에 전이가

료는 대략 30% 전후의 간암 환자에서만

가장 흔히 느끼는 증상이며 암치료를 받

일어날 경우가 가장 많으므로 정기적 점

시행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에 과거로

고 있다고 해서 무조건 안정과 휴식이 필

검이 필요합니다. 재발되거나 전이되더라

부터 간암은 예후가 매우 불량한 암으로

요한 것은 아닙니다.

간암의 초기 상태에서 치료하는 경우,

도 적절한 치료 방법을 잘 선택하면 좋은

인식되어 왔습니다.

완치와 같은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

결과를 기대할 수 있으므로 끝까지 최선

그러나, 우리나라 간암의 가장 흔한 원

과 일상생활을 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치

지만 대부분 만성 B형 혹은 C형 간염이

을 다한다는 마음가짐이 꼭 필요합니다.

인인 만성 B형 간염에 대한 효과적인 치

료하는 동안 침대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

료제들이 도입되어 널리 사용되고 있고,

고 나면, 근육의 힘이 빠져 더 피로감을

최근 간암의 조기검진이 확대 실시되고

느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적당한 운동으

습니다.

3. 간암의 재발 및 전이

나 간경변증 등 간암의 원인이 되는 질환 은 계속 가지고 있게 되고, 암을 발견했

4. 간암의 치료현황

간 기능이 괜찮다면 오히려 적당한 운동

을 때에는 진행된 경우가 많으며 간경변

이미 진행된 상태에서 진단되거나 간경

특히 영상의학의 발전으로 조기에 진단

로 근력이 생기면 피로감도 줄어들고 우

증과 같은 간 기능이 나쁜 경우가 많아

변증 등을 동반한 경우가 있어수술이나

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으며, 수술기법

울한 기분도 상쾌해져 더 밝은 생활을 영

최선의 치료를 하더라도 재발되는 경우

간이식과 같은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치

과 간이식술의 발전, 경동맥 화학색전술

위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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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극복한 유럽 최고령 117세 프랑스 수녀 환경운동가 툰베리 사진 불태우는 인도 친정부 시위대 (뉴델리 로이터=연합뉴스) 4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힌두 민족주의 성향 시위대가 환 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18ㆍ스웨덴) 사진을 불태우고 있다. 툰베리는 최근 인도에서 벌어지 고 있는 농민들의 농업개혁법 반대 시위에 대한 지지 발언을 했고, 농민시위에 반대하는 친 정부 힌두민족주의 성향 군중은 이날 시위를 벌이며 툰베리의 사진과 인형 등을 불태웠다.

(툴롱 AP=연합뉴스) 곧 117세를 맞는 유럽 최고령 프랑스 가톨릭 수녀가 신종 코로나바이 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극복했다고 외신들이 9일(현지시간) 전했다. 프랑스 툴롱에 거주하 는 앙드레 수녀(오른쪽ㆍ본명 루실 랑동)는 지난달 1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됐 지만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았고, 현재 건강한 상태로 10일 117번째 생일을 맞을 예정이 다. 의사는 그에게 코로나19 음성 진단을 내렸다. 1904년생인 앙드레 수녀는 노인학연구그 룹(GRG) 명단에 세계 두 번째 최고령자로 올라 있다.

빙하 붕괴로 급류 밀려드는 인도 타포반 수력발전용 댐 (타포반 AP=연합뉴스) 인도 북부 우타라칸드주(州) 히말라야 고산지대의 난다 데비 빙하가 붕괴한 지 이틀이 지난 9일(현지시간) 빙하에 갇혀 있던 대량의 물이 타포반 수력 발전용 댐으로 유 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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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리오 브라보강 건너 美 밀입국하는 중미 이민자들 (시우다드후아레스 로이터=연합뉴스) 중미 출신 이민자들이 8일(현지시간) 멕시코 북부 국경 도시 시우다드후아레스에서 리오 브라보 강을 건너 미국 텍사스주 엘패소로 밀입국하고 있 다. 이들은 통상 밀입국 직후 미국 국경경비대에 자수하고 망명을 신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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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비탈로 용암 흘러내리는 과테말라 파카야 화산

우한 떠나며 기념촬영 하는 WHO '코로나19 기원 조사팀'

(산 비센테 파카야 EPA=연합뉴스) 과테말라의 수도 과테말라시티에서 50㎞쯤 떨어진 곳에 있는 파카야 화산이 8일(현지시간) 폭발해 시뻘건 용암이 산 비탈을 타고 흘러내리고 있다. 사진은 인근 엘 로데오 마을에서 바라본 용암 분출 모습. 파카야 화산은 과테말라에서 화산 활동이 가장 활발해 그 장관을 보기 위해 여행객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우한 AFP=연합뉴스)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기 원에 대한 조사를 끝낸 세계보건기구(WHO) 전문가팀이 10일 현지 호텔을 떠나며 기념촬영 을 하고 있다. WHO 조사팀은 전날 우한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우한 이 코로나19 발원지라는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농업정책 항의 트랙터 시위 벌이는 독일 농민들 (베를린 EPA=연합뉴스) 독일 농민들이 8일(현지시간) 농업정책과 낮은 생산자물가에 항의하기 위해 트랙터를 몰고 베를린 거리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홍수 그치고 눈이 내린 파리 에펠탑 주변

코로나 '고발 영웅' 리원량 추모하는 조화

(파리 AFP=연합뉴스) 10일(현지시간) 밤새 내린 눈으로 덮인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 인근 지 역에서 한 행인이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고 있다. 최근 파리 일대에는 집중호우가 내려 에펠탑 인근 센강의 제방이 물에 잠긴 상태였다.

(우한 로이터=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존재를 세상에 알렸지만, 이 병에 희생된 중국 의사 리원량(李文亮·1986)의 사망 1주년을 맞아 7일 그의 생전 일터였 던 우한중심병원 주변에 추모의 조화가 놓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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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데타 규탄 시위에 동참한 미얀마 공무원들 이슬람 혁명 42주년 행사에서 성조기 불태우는 이란인들 (테헤란 AFP=연합뉴스) 이란인들이 1979년의 이슬람 혁명 42주년을 맞아 10일(현지시간) 수도 테헤란의 아자디 광장에서 열린 기념 행사에 참석해 미국 성조기를 불태우고 있다.

(네피도 AFP=연합뉴스) 미얀마 정부 부처 공무원들이 10일(현지시간) 수도 네피도에서 열린 쿠데타 규탄 시위에 가담해 저항을 상징하는 '세 손가락 경례'를 하고 있다. 경찰이 전날 시위 대를 상대로 실탄 사격을 가해 유혈사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서도 이날 미얀마 곳곳에서는 닷새째 쿠데타 규탄 거리시위가 벌어졌다.

계엄령 선포에도 5일째 시위 이어가는 미얀마인들 (양곤 AP=연합뉴스) 10일(현재시간)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의 한 교차로에서 쿠데타 항의 시위대가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의 얼굴이 그려진 대형 현수막을 들고 저항의 상징인 '세 손가락 경례'를 하고 있다. 미얀마에서는 군부의 계엄령 선포와 집회 금지 조치에도 5일째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부족 겪는 미 LA 카운티 중국의 '인종청소' 규탄하는 터키 위구르족 시위대 (이스탄불 AP=연합뉴스) 터키의 위구르족 주민들이 10일(현지시간) 이스탄불 주재 중국 영 사관 앞에서 신장.위구르 자치구에서 벌어지는 '인종청소'를 규탄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노스리지 AP=연합뉴스) 미국 캘리포니아주 노스리지에 설치된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의 '드라이브 스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소에서 9일(현지시간) 의료진이 주민들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LA카운티 공중보건국은 이날 코로 나19 백신 공급량 부족으로 신규 접종 예약은 받지 않고 2차 접종에 대해서만 예약을 받겠 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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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지나는 길에 만난 '하얀 수묵화' # 정읍의 명물, 쌍화차의 매력 정읍 내장산 산행, 혹은 소요(逍遙)하고 난 뒤라면 꼭 권하고 싶은 것이 ‘쌍화차’ 다. 정읍에는 쌍화차를 내는 전통 찻집이 몰려 있는 ‘전설의 쌍화차 거리’가 있다. 정읍경찰서에서 정읍세무서까지 이어지 는 도심 한복판의 쌍화차 거리에는 쌍화 차를 파는 찻집만 열세 곳이다. 인구 수 백만의 대도시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없 는 쌍화찻집이 인구 10만 명의 도시에 열 세 곳이나 된다는 건 불가사의에 가깝다. 쌍화차 한 잔은 7000∼8000원. 한 끼 밥 값 수준이다. 외지인 손님도 적잖지만 지 역 주민이 더 많다. 정읍에 왜 쌍화차 거리가 들어섰는지 전북 정읍 내장산의 절집 내장사로 드는 단풍나무 길. 밤새 눈이 내린 다음 날 아침의 풍경이다. 서로 손을 맞잡듯 하늘을 가리고 있는 단풍나무 가지마다 눈 이 가득 쌓였다.

그 이유를 설명하긴 어렵다. 정읍 옹동면

려줄 케이블카가 있고, 절집 내장사의 분

가을 단풍철에는 물론 꿈도 못 꿀 일이

뿌리식물 ‘지황’ 재배가 성했다는 것을 이

내장산국립공원이라면 내장산 하나가

위기가 좀 더 고즈넉하기 때문이기도 하

지만 행락객들의 발길이 거의 닿지 않는

유로 들기도 하지만, 그렇다 치면 쌍화차

국립공원이라 오해하기 쉽지만, 국립공

다. 거기다가 겨울 설산을 둘러본 뒤에 딱

겨울철에는 가능하다.

의 다른 재료, 이를테면 천궁이나 작약,

원을 이루는 건 세 개의 산이다. 내장산

좋은 뜨거운 쌍화차가 정읍에는 있다. 쌍

눈 쌓인 산길은 고요했다. 단풍나무 가

황기가 나는 지역에도 쌍화찻집이 생겨

과 백암산, 그리고 입암산. 세 개의 산 중

화차 얘기를 ‘뜬금없다’고 생각했다면, 정

지에 가득 쌓인 눈이 이따금 풀썩풀썩

야 하는 게 아닌가 말이다. 그보다는 관

에서 내장산은 전북 정읍의 것이고, 백암

읍의 ‘전설의 쌍화차 거리’를 모르는 게

떨어졌다. 눈 내린 이튿날 풍경이 매혹적

공서 골목에서 성업하던 찻집 한두 곳이

산과 입암산은 전남 장성이 임자다. 내장

틀림없다. 그 얘기는 뒤에서 다시 하기로

이지 않은 곳이 어디 있을까만, 내장사

쌍화차를 정성껏 끓여내던 전통이 지금

산에는 내장사가 있고, 백암산에는 백양

하자.

가는 눈길은 눈부시게 아름다웠다. 주차

까지 이어진 것이란 게 설득력 있는 짐작

장에서 내장사까지 거리는 2.4㎞ 남짓.

이다. 지방 도시의 느린 속도와 찻집 주인

차로 갈 수 있는 포장도로가 놓여 있지

의 성의가 만나서 정읍 쌍화차의 명성이

내장사로 가는 길 양쪽에서 맞잡은 단

만, 분리된 오솔길도 따로 있다. 산문 바

만들어졌을 거란 얘기다.

풍나무 가지에 눈이 뒤덮여 순백의 터널

로 앞까지 차로 가든지, 걷든지는 선택하

정읍 쌍화차 거리의 찻집에서 내는 쌍화

‘봄에는 백양사, 가을에는 내장사’라는

을 이뤘다. 단풍철 행락객을 위해 조성한

면 된다. 눈이 내린 직후라면 내장사 주변

차를 분말 따위를 타서 허투루 내는 도

말이 있긴 하지만, 어떤 계절에 어디가 더

드넓은 주차장은 아무도 밟지 않은 순백

에 쌓인 눈이 행여 녹을까 걷기에는 마

시 뒷골목 다방의 쌍화차와 감히 비교할

낫다고 선뜻 말할 수는 없다. 그래도 단언

의 설원이었다.

음이 바쁘겠지만 말이다. 눈길을 밟아 절

수 없다. 우선 들어가는 약재의 종류만

내장사가 겨울 여행에 맞춤한 목적지라

집으로 걸어 들어가는 길 양옆에 빽빽하

스무 가지가 넘는다.

는 건, 다른 국립공원 안의 사찰과는 달

게 심어진 단풍나무의 실핏줄 같은 가지

옹기나 뚝배기에 열두 시간 넘게 푹 끓

리 절집 문턱 앞까지 차로 갈 수 있기 때

에 쌓인 눈이, 뜨개실로 짠 레이스처럼

여낸다거나 잘 조린 밤과 대추를 듬뿍 넣

문이기도 하다.

화려했다.

는다는 것도 다른 점이다. 푸짐한 밤과

# 눈 내린 내장산으로 가는 길

사가 있다. 같은 국립공원 안에 있으니 내장산과 백암산, 그리고 내장사와 백양사는 항상 비교 대상이다.

할 수 있는 건 겨울 풍경만큼은, 장성 백 양사보다는 정읍 내장사라는 것이다. 내장사 쪽에는 눈 내린 날, 설산의 위용 을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까지 쉽게 올

마침 밤새 내린 눈이 아침까지 그치지 않고 이어지던 날이었다.

에서 쌍화차를 만드는 숙지황의 원료인

대추 때문에 쌍화차는 차(茶)이지만 수 저로 떠먹어야 한다. 뜨거운 쌍화차 한 잔을 다 떠먹고 나면, 온몸에 기분 좋은 온기가 퍼진다. 후후 불어가며 밤이며 대추를 건져내 씹는 맛 도 좋고, 씁쓸한 듯하면서도 달짝지근한 뒷맛도 은은하다. 어쩐지 건강해진 것 같 다는 느낌도 좋다. 땀을 흘리며 쌍화차를 마시고 나면 웬만해서는 본전 생각이 나 지 않는 이유다. 맛있는 해장국 한 그릇 을 위해 전날 술을 마신다는 우스개처럼, 정읍에서 뜨끈한 쌍화차 한 잔을 위해 내 아흔아홉 칸으로 지어졌다가 여든 칸 정도가 남은 정읍 산외면의 김명관 고택.

장산 설산 등반쯤은 능히 감수할 수 있


여행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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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산국립공원 입구의 전봉준공원에 세워진 갑오동학혁명100주년기념탑과 동상.

정읍의 명물로 꼽히는 쌍화차.

겠다 싶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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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사공원에서 매일 밤 계단을 스크린 삼아 펼쳐지는 미디어파사드 영상.

이야기가 백제가요로 유일하게 전해지는

망부상(望夫像)을 세우는 것으로 무형

잣거리 주막, 인공연못, 누각 등을 지어놓

‘정읍사(井邑詞)’다. ‘달아 노피곰 도닥샤

의 노래 정읍사를 땅에 새겼다.

은 관광시설. 지자체는 ‘백제 시대 정읍의

어귀야 머리곰 비취오시라’로 시작하는

정읍사공원은 최근 화려하게 탈바꿈했

중심이었다’는 이유를 들어 이곳 정해마

정읍사는, 정읍에 사는 아낙네가 행상을

다. 정읍시가 첨단 조명시설을 설치하고

을을 ‘정읍사 발원지’로 못 박았다. 학술

나가서 돌아오지 않는 남편을 기다리며

지난해 12월부터 매일 야간 시간대에 망

적 근거가 없는, 스토리텔링의 일환이다.

부른 망부곡(望夫曲)이다.

부상으로 오르는 계단과 망부상 뒤편의

정해마을에는 ‘우물 정(井)’에 ‘고을 읍

도시를 상징하는 문화적 자산인 백제

백제 여인을 모신 사우(祠宇)에서 미디어

(邑)’을 쓰는 정읍의 지명을 있게 한 우

가요의 배경을 알아내려 지자체가 나섰

파사드와 홀로그램 등을 구현하고 있다.

물이 있고, 우물 옆에는 정읍사의 사랑

지만, 단서가 되는 지명이라도 남아 있으

망부상으로 오르는 계단 위에 빛으로 그

을 상징하는 ‘부부나무’가 있다. 부부나

면 모를까. 1000년도 더 지난 뒤에 정읍

린 화려한 꽃길이 펼쳐지고 비단잉어가

무는 가지를 뻗어 서로를 휘감고 있는

사를 부른 상인의 처가 살던 집을 어찌

헤엄치는 모습이 제법 볼 만하다.

아름드리 왕버드나무와 팽나무를 이른

찾을 수 있을까. 결국 정읍시는 시가지가

백제가요 정읍사를 앞세운 관광시설도

다. 늙어 상처 입은 몸으로도 포옹을 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시기동 고갯길에다

있다. 신정동 정촌(정해마을)에 들어선 ‘

지 않는 두 그루 나무에서는 남편을 애태

정읍에는 크고 작은 이야기들이 직조

정읍사공원을 조성하고, 거기 두 손을 모

천년부부사랑, 정촌가요특구’다. 정촌가요

우며 기다린 정읍사의 아낙네가 보인다.

무늬처럼 새겨져 있다. 그중 가장 오래된

은 채 전주 쪽을 바라보고 선 백제 여인

특구는 가요전시관과 정읍사 여인 집, 저

[2021.2.5 문화일보 기사발췌]

# 기다리다 돌이 된 여인…정읍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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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영은 국숫집 직원으로 위장해 지상

리고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털어놓았다.

의 악귀들을 물리치는 악귀 사냥꾼 카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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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들 너무 감사드린다. 요즘 저에게 보내

대한 연구도 끊임없이 하셨다. 저도 여러

주시는 SNS 메시지와 정영을 살려달라

가지로 자극을 받았고, 촬영 내내 '나도

터들과 달리, 초능력은 없지만 맡은 사건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경이로

는 댓글들 모두 보면서 감동 받고 있습니

나중에 저런 배우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에 조금이라도 구린내가 난다 싶으면 무

운 소문'. 작품을 마친 소감은?

다. 저도 많이 아쉽지만 지금의 좋은 기

여러 번 했던 것 같다. 장난기도 많으신데

조건 들이대는 꼴통 형사다. 극 중반, 카

▶ 요즘 어딜가나 드라마가 너무 재밌

세를 몰아 앞으로 더 다양하고 멋진 모

다 항상 분위기를 편하게 해주려고 하셔

운터 중 한 명인 가모탁(유준상 분)과 7

다는 말을 듣는데, 그런 작품에서 연기할

습으로 시청자 분들을 찾아뵐 테니 다음

서 그런지 나이차이도 전혀 느껴지지 않

년 전 연인이란 사실이 드러나면서 깜짝

수 있어서 영광이었고 행복했다. '경이로

행보 기대해 주세요! 항상 건강하시고 새

았다. 방송에서도 충분히 연인처럼 보이

반전을 선사하기도 했다. 그러나 안타깝

운 소문'을 시청 중이신 시청자 여러분과

해 복 많이 받으세요.

더라. 모탁과 정영의 사랑이야기는 아쉽

게 총에 맞아 사망하면서 기억까지 되찾

정영의 죽음을 안타까워 해주신 모든 분

은 가모탁과 사랑이야기에 마침표를 찍

들께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

으며 퇴장해 시청자들의 코 끝을 찡하게

게 마무리 되었지만 다른 작품에서 꼭 다 극중 악귀와 관련한 사건 공조와 사랑

시 만나고 싶은 파트너다.

이야기를 만든 유준상과의 호흡은 어

했다. '경이로운 소문'에서 정의감 가득한

이번 작품에서 맡았던 김정영 그리고

형사로 또 한 번 연기 변신에 성공한 최윤

가모탁과 김정영 커플을 지지해 준 시

▶ 유준상 선배님은 최고다. 항상 열정

맞이 했는데, 이를 예상은 했는가. 또 작

영이다. 그녀가 '경이로운 소문'의 스타뉴

청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이 넘치신다. 신 전에 항상 대화를 하면

품 속 설정이 죽는다고 끝은 아닌 만큼,

스와 서면 인터뷰를 통해, 종영 소감 그

▶ '모탁♥정영' 커플을 예쁘게 봐주신

서 이해도를 높여주시고, 본인 캐릭터에

카운터의 저승 파트너나 또 다른 캐릭터

땠는가

'경이로운 소문'에서 안타까운 죽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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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환생도 생각해봤을 것 같다. 이외에

지지 않았으면 좋겠건만…. 사실 현실도

김정영의 상황과 관련해 자신이 상상한

크게 다르지 않다. 연애도 안 하고 있고,

이야기가 있다면 무엇인가.

결혼 생각도 구체적으로 해 본 적 없다.

▶ 애석하게도 모탁의 기억이 돌아오자 마자 정영은 죽음을 맞이 했다. 촬영 시

'경이로운 소문' 시즌2에 대한 시청자들

작 전부터 정영의 죽음은 알고 있었던 터

의 바람도 있다. 또 시즌2 제작이 검토

라 마음의 준비는 항상 하고 있었는데,

중이다. 시즌2가 제작된다면, 어떤 역할

몇부에서인지 어떤 상황인지 구체적인

로 출연해 보고 싶은가.

건 몰랐다. 11회 대본을 보자마자 '올 것

▶ 많은 사랑을 받고 있기에 시즌 2는

이 왔구나'하는 생각과 동시에 '혹시나 코

꼭 진행되었으면 좋겠다. 저도 너무 함께

마 상태에서 누가 들어올 수도 있지 않을

참여하고 싶지만, 정영은 죽음으로 마무

까'라는 무모한 상상을 했던 것 같다.

리되어 아마도 이번엔 시청자의 입장에

정영은 언젠가 7년 전처럼 모탁과 함께

서 응원해야 할 것 같다.

공조하여 사건 해결하는 것을 가장 꿈꿔

하지만 혼자만의 행복한 상상을 한다

왔을 것이다. 만약 죽지 않고 행복한 재회

을 염력으로 너무 쉽게 빼앗아갔다. 초능

러브라인'이었다.

면, 기적적으로 카운터가 되어 환생하고

를 했다면, 모탁을 포함한 카운터들과 본

력이 있는 사람과 일반 사람은 싸움 자체

최근 출연했던 작품에서 러브라인의 마

싶다. 하지 못했던 액션신들도 도전해보

격 공조를 하며 더 사이다처럼 악귀들을

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혼자서는 이길 수

무리가 좋지 않았다. 아쉽지는 않은지,

고 싶고, 끝내 이루지 못했던 모탁과의 재

없다. 만약 카운터즈와 본격 공조를 시작

그리고 현실 러브라인의 진행 상황은

회도 이루어졌으면 좋겠다.

했다면, 힘이나 초능력은 차이가 있지만

어떤가.

타파하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극 중 악귀들과 싸우는 카운터들의 모

그동안 형사의 노하우로 악귀들을 교란

▶ 여태껏 작품 속에서 결혼식만 7번

앞으로 연기해보고 싶은 장르나 캐릭

습을 보면서 '나도 해볼 수 있지 않을

시키거나 유인하는 등 머리쓰는 일을 도

을 넘게 할 정도로 거의 모든 러브라인

터가 있는지, 그리고 앞으로의 활동계

맡아 했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시즌2

이 성공적이었다. 그런데 2018년부터는

획은?

▶ 정영은 초능력을 가진 카운터들이

에서는 평범한 사람X초능력자가 힘을 합

묘하게도 러브라인의 엔딩이 좋지 않은

역할을 가리지 않고 연기하고 싶다. 어

아닌 일반 사람으로서는 유일하게 사건

쳐 그들을 처단하는 장면을 더 많이 볼

배역만 맡고 있는 것 같다. '60일 지정생

떤 인물도 매력적인 캐릭터로 만드는 것

해결의 능력을 갖고 있는 정의로운 인물

수 있으면 좋겠다.

존자'(2019년) 때도 많은 분들이 치맥커

이 배우의 일이라고 생각한다. 아, 그치만

플을 응원해주셨었는데 안타깝게도 이

중간에 죽는 배역은 당분간 쉬려고 한다.

루어지지 못했다. 이 상황이 현실로 이어

엄마가 드라마를 보면서 너무 우셨다.

까?'라는 생각도 해봤는가.

이다. 극 중에서 처음으로 악귀 지청신을 만나는 신이 있었는데, 정영이 겨눴던 총

이번 작품에서 숨은 반전이 '알고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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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우의 '새해전야'는 가족, 바람은 계속되는 멜로 한혜진의 형부이자 사랑꾼이라는 이미지

한 믿음과 이상한 패밀리십이 있다. 제작사

가 강한 배우 김강우(42)가 영화 '새해전야'

수필름과도 관계가 좋다. '결혼전야'를 했으

를 통해 이미지 변신에 나섰다. 외적인 변신

니까 당연히 제가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다

은 물론 힘을 빼고 사랑스러움을 더했다. 그

른 배우분들은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을지

는 항상 멜로영화를 하고 싶었다는 바람을

모르겠지만. '결혼전야' 속 인물은 결혼하기

드러냈다.

직전의 설레임과 어설픔이 있었다면, '새해

'새해전야'는 당초 지난해 연말 개봉을 준비

전야'는 결혼도 해보고 이혼을 하고 어른스

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개봉을

러운 삶을 살아온 인물이다. 저 역시 시간을

연기했다. 결국 새해가 아닌 설에 맞춰 관객

함께한 느낌이다. 그 인물의 연장선상이라고

들과 만나게 됐다. 아쉬울 법도 하지만, 김강

생각했다. 그래서 재밌게 느껴졌다."

우는 감개무량하고, 해냈다며 웃었다.

김강우는 극중 지호 역을 맡았다. 지호는

"저희 영화 뿐만 아니라 다른 영화 운명들

자연스러운 만남을 추구하는 이혼 4년차 강

이 알 수 없는 미궁과 블랙홀 속에 빠지고

력계 형사다. 이혼 소송 중인 효영(유인나

있다. 영화들이 '언제 이 세상에 나올까'에

분)의 신변보호를 떠맡게 돼 잊고 지냈던 설

대한 두려움을 갖고 있다. 저는 '새해전야' 말

렘을 다시 느끼게 되는 인물이다. '새해전야'

고도 출연한 다른 영화도 있다. 한편으로는

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김강우의 외적

저한테, 저희한테는 해피한 상황이고, 운명

인 변신이다. 묵직하고 진지한 모습에서 벗

인 것 같다. '새해전야'의 개봉일을 결정했을

어나 가벼워졌다. 뽀글뽀글한 파마 머리로

때 제목을 바꿔야 하는 게 아닌지라는 생각

변신했다는 것. 파마 머리에 대한 비하인드

을 했다. 그렇지만 저희는 해냈다. 기쁘다. 우

스토리도 있었다.

리의 설은 구정이다."

"강력반 형사라고 해서 항상 무겁고 강인

김강우는 지난 2013년 개봉한 영화 '결혼

한 모습만 있을까 싶었다. 지호와 같은 사람

전야'에서 태규 역으로 홍지영 감독과 호흡

도 분명히 있지 않을까 싶다. 궁상맞고, 생활

을 맞춘 바 있다. '결혼전야'에 이어 '새해전

적인 모습을 상상했다. 외적인 부분은 감독

야'에서도 호흡을 맞추게 됐다. '새해전야'는

님께서 신경을 써주셨다. '새해전야' 촬영 당

인생 비수기를 끝내고 새해엔 더 행복해지

시 다른 작품과 겹치는 부분이 있었다. 그래

고 싶은 네 커플의 두려움과 설렘 가득한 일

서 파마를 하지 못했고 매일 고데기를 말았

주일을 그린 작품이다.

다. 파마를 할 줄 알았지만, 매번 촬영장 가

"믿을지 모르겠지만, '새해전야'는 출연 배 우들을 안 보고 하겠다고 했다. 감독님에 대

서 고데기를 말았던 기억이 있다." 김강우가 지호를 연기하면서 어려웠던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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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무엇일까. 그는 "아이를 키우고 있긴

과 현장이 너무 좋았다. 감독님께서도 '

하지만, 아이들이 저의 삶을 이해해 줄

더 까불어봐'라고 요구하셨다. 장면을 함

정도는 아니다. 극중에 나오는 딸은 아빠

께 만들어가는 과정들이 재밌더라. 이번

를 이해해줄 수도 있고, 그런 모습이 나

에는 아내의 눈치를 안 봤다. 말이야 그렇

와서 대화를 나누기도 한다. 저는 그게

지만, 눈치 볼 게 뭐가 있겠나. 가장으로

어려웠다. 이혼한 와이프와 이야기를 나

서 직업인으로서 돈을 벌어오는 거다. 멜

눈다는 걸 해본 적도 없고 경험이 없기

로를 하려고 하는 게 아니다. 다양한 캐

에 어떤 톤으로 이야기 해야할 지 고민

릭터들을 만나고 싶고, 항상 멜로 영화를

이 있었다. 또 대화를 할 때 친구처럼 대

하고 싶다." 극중에서는 결혼은 미친 짓이라고 생각

해야 할지 조금 현실성이 떨어지면 어떡

하지만, 현실에서는 사랑꾼 그 자체인 김

하나 싶었다."

강우다. 그는 "지난해 결혼 10주년이었다.

김강우는 극중 유인나와 케미스트리를

결혼은 좋지만, 두 번하고 싶지는 않다.

발산했다. 강력반 형사이기에 카리스마가 있으면

결혼에 대한 질문은 진부 하면서도 어렵

서도 귀여운 매력을 동시에 자랑했다. 유

다. 생각해보면 무언가 매일 매일 탑을 쌓

인나와는 티격태격하는 모습으로 발랄하

아가는 느낌이다. 반죽을 해서 벽돌을 하

게 그려냈다. 그는 유인나와의 호흡에 대

나 올리고, 어느 날은 반죽이 안 되서 예

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쁜 모양이 안 되기도 한다. 그러면서 또

"항상 웃으면서 촬영했다. 정말 배려심

올리는 것이다. 제게 결혼은 같이 반죽을

이 깊고, 목소리만 들어도 기분이 좋아지

하고 탑을 계속 쌓아가는 거다. 벽돌을

는 분이다. 그전부터 제가 팬이었다. '저분

쌓을 때 혼자서 쌓을 수도 있고, 혼자 쌓

과 이런 로맨틱 장르를 찍어보면 재밌겠

을 수도 있는 그런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다'라는 생각을 항상 가지고 있었다. 매

마지막으로 김강우는 "저 뿐만 아니라

순간이 재밌었던 에피소드다. 특히 클라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크리스마

이밍을 할 때 고생을 많이 했다. 저도 잠

스 때부터 시작해서 새해의 분위기가 나

깐 매달려 봤지만 쉽지가 않더라."

지 않았다. 그러나 집에 가족들과 오붓하

'새해전야'에는 네 커플이 등장해 각자

게 있으니 더욱 돈독해지더라. 가족이 더

의 사연을 이야기한다. 김강우가 생각하

소중해지고 가족에 대해 생각을 더 하게

는 다른 커플들과의 재미는 무엇일까.

됐다. 어렸을 때부터 보신각 종소리를 들

"(유인나와) 사랑을 시작하는 단계다. 다

고 생각한다. 어른이 된다는 건 이해심이

내의 눈치를 보지 않고 당당하다고. 물

으면서 '새해구나'라는 생각을 했지만, 지

른 캐릭터들은 다양한 상황들이 있고, 입

많아지는 거다. 지호와 효영은 그런 매력

론 한편으로는 걱정하고 있다고 너스레

난해에는 종소리를 듣지 못해 작년에서

장이 다른 캐릭터다. 한 번의 이혼이라는

이 있지 않나 싶다."

를 떨었다.

올해로 연장되는 기분이 들더라. 작년보

아픔을 겪고 전혀 이루어질 수 없는 인

오랜만에 로맨스를 한 김강우는 멜로가

"오랜만의 로맨스 너무 좋았다. 촬영 현

다 더 나쁜 상황이 있진 않을거라고 생각

물들끼리 붙어서 이야기를 만드는 캐릭

좋고, 계속해서 멜로를 찍고 싶다는 바람

장에 와서 고데기로 머리를 마는 순간 다

한다. 더 나아지는 일만 있기를 바란다"

터을 많이 못 본 것 같다. 그게 매력이라

을 드러냈다. 특히 현실 사랑꾼이지만, 아

른 인물로 연기를 했다. 촬영장 가는 길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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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손예진, 고급빌라 매입에 또 결혼설.."신혼집 NO" 배우 손예진과 공개 열애 중인 배우 현빈 이 빌라를 매입했다는 이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또 한번 두 사람의 결혼설이 불 거졌다. 이에 소속사는 "신혼집이 아니다" 라며 결혼설을 잠재웠다.

로 결혼 적령기인 만큼, 팬들도 이들의 결 혼에 관심이 높은 상황. 하지만 현빈의 소속사 측은 "신혼집이 아 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두 사람은 2018년 영화 '협상'과 tvN 드라

최근 현빈의 경기도 구리시 아치울마을

마 '사랑의 불시착'에 함께 출연하며 남다

에 위치한 70평대 신축 최고급 빌라를 구

른 케미로 여러 차례 열애설에 휩싸였고,

입해 이사갔다고 보도했다.

지난 1일 세 번째 열애설 끝에 만남을 공

보도에 따르면 현빈은 지난해 6월 매매 계약을 하고, 최근 소유권 이전과 이사까

식 인정했다. 당시 양측은 "'사랑의 불시착' 이후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지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현빈은 매입한

이런 가운데 현빈은 지난 23일 오후 서울

빌라는 4층을 한 세대가 쓰는 펜트하우스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2020

이며 전용면적은 242.45㎡(약 73평)로 알

APAN 스타 어워즈'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려졌다. 매매가는 무려 48억원.

열애 인정 후 처음으로 손예진을 언급해

특히 빌라가 위치한 아치울마을은 서울

눈길을 끌기도 했다. 당시 현빈은 "최고의

과 인접해 있으면서도 자연친화적이며, 연

파트너인 윤세리, 손예진에게 고맙다. 손예

예인과 예술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으

진이 빚어낸 윤세리 덕분에 리정혁이 더 멋

로 알려졌다. 가수 박진영, 배우 오연서 등

지게 숨 쉴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도 같은 지역에 살고 있다.

이처럼 두 사람이 예쁘게 사랑을 키워나

현빈의 빌라 매입 소식은 또 한번 손예진

가는 만큼, 팬들은 지나친 추측 대신 조용

과의 결혼설에 불을 지폈다. 최근 열애를

히 이들을 응원하자는 반응을 보이고 있

공식 인정한 두 사람은 82년생 동갑내기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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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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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타에 소주 한 잔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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넣고 볶다가 화이트와인을 넣어 잡내를

면과 재료가 적당히 익으면 불을 끄고

잡아준다. 해산물이 어느 정도 익었을

그릇에 옮겨 담은 뒤 가쓰오부시와 새싹

때 호박과 당근, 양파, 버섯, 펜네를 넣

채소를 가득 올린다.

고 같이 볶다가 굴소스, 우유, 생크림, 카

제육 핀초스

리카를 넣고 볶아 제육볶음을 완성한다.

레가루를 넣고 중간 불로 뭉근하게 끓인

치킨 올리오파스타

“핀초스는‘작은 먹을거리’라는 뜻의 스

바게트 위에 슬라이스해 구운 가지와 제

뒤 마지막에 치즈가루를 뿌린다.

“담백한 오일과 쫄깃한 닭고기의 식감이

페인의 대표 음식 중 하나입니다. 슬라이

육볶음, 채썬 깻잎을 순서대로 올린다.

스한 바게트 위에 구미에 맞는 재료를 얹

어우러진 파스타 중 대표로 손꼽히는 메뉴

지중해 크림파스타

예요. 청양고추와 마늘종을 넣어 다소 느

어 즐길 수 있어 무한대로 활용이 가능

카레스튜

“이탈리아 메뉴에 일본식 재료를 넣은 파

끼할 수 있는 맛을 없애고 부드러운 칼칼

한 메뉴예요. 삼겹살을 이용한 제육볶음을

“진한 국물 맛이 일품인 스튜에 카레를

스타를 한국에서 즐기는 세계적인(?) 레시

한 맛을 살린 점이 특징이랍니다. 이탤리언

올리면 부담스럽지 않은 매운맛이라 소주

넣어 얼큰한 맛을 살린 메뉴로, 탕과 소주

피입니다. 대중적인 메뉴로 자리 잡아 식

를 즐겨 드시는 분들에게 강력 추천해요.

상하게 느껴지는 크림파스타를 색다르게

뚝배기에 담아 오랫동안 따뜻하게 즐길 수

먹을 수 없을까 하는 고민을 하다가 개발

있고 치즈가 속을 감싸줘 다음날 아침 숙

하게 된 메뉴랍니다. 가쓰오부시의 감칠맛

취에 시달릴 염려가 없답니다. 슬라이스한

과 새싹채소의 싱그러움이 더해져 느끼한

요리의 주재료 중 하나인 아스파라거스 대 와 환상의 궁합을 이룬답니다. 소주의 대

신 마늘종을 이용해 한국식 입맛으로 재

표 안주로 꼽히는 오도독뼈보다 식감은 더

탄생시켜서인지 어르신들 입맛에도 잘 맞

부드럽고 깻잎이 삼겹살의 잡내를 잡아줘 맛은 더 깔끔해요.” 바게트를 숟가락 대신 이용하면 먹는 재미

재료-삼겹살, 제육볶음 양념장(고추장,

를 더할 수 있어요. 제철 해산물을 이용하

매실액, 꿀, 참기름, 깨소금, 다진 마늘,

면 더욱 신선한 맛을 느낄 수 있죠.”

맛을 중화시켜주지요. 소주뿐 아니라 샹그

는다고 하더라고요. 남녀노소 함께 즐길

리아, 와인, 맥주까지 어떤 술과도 조화를

수 있어 인기가 많아요.”

이루는 파스타라고 자부합니다.”

재료-닭다리살, 슬라이스 마늘, 청양고 재료-새우, 슬라이스 마늘, 청양고추, 마

추, 마늘종, 스파게티면, 닭 육수, 드라이

늘종, 새우젓, 스파게티면, 우유, 생크림,

바질, 치즈가루, 새싹채소, 올리브유

당근, 청피망, 파프리카, 바게트, 채썬 깻

재료-새우, 주꾸미, 꽃게, 홍합, 카레가

치즈가루, 가쓰오부시, 새싹채소, 올리

만들기-달군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잎, 올리브유

루, 펜네, 호박, 당근, 양파, 버섯, 화이

브유

닭다리살과 슬라이스 마늘, 청양고추, 마

만들기-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분량

트와인, 굴소스, 우유, 생크림, 치즈가루,

만들기-달군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늘종을 넣어 볶다가 스파게티면과 닭 육

의 제육볶음 양념장 재료를 넣어 볶는

올리브유

새우와 슬라이스 마늘, 청양고추, 마늘

수, 드라이바질, 치즈가루를 넣고 같이

다. 양념의 색깔이 날 때 삼겹살과 양파,

만들기-달군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종, 새우젓을 넣고 볶다가 스파게티면과

볶는다. 닭고기가 익으면 그릇에 담고 새

애호박, 새송이버섯, 당근, 청피망, 파프

손질해둔 새우와 주꾸미, 꽃게, 홍합을

우유, 생크림, 치즈가루를 넣어 볶는다.

싹채소를 올린다.

굴소스), 가지, 양파, 애호박, 새송이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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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세 l Weekly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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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2021-2/18/2021 84년 : 내가 못한 일은 남도 못해야 한다는 생각에 방해를 하거나 미워하기 쉽습니다. 72년 : 다른 사람들을 대할 때 보다 진지하고 진실한 모습을 보여야 일이 쉬워집니다. 60년 : 한번 확인을 했던 것도 다시 확인을 해보아야 불행을 막을 수 있는 때입니다. 48년 : 새로 태어난다는 마음으로 모든 것을 버릴 수 있어야 많은 것을 얻을 것입니다.

85년 : 철저하게 파악을 하고 접근하지 않으면 큰 낭패를 보게 될 불길한 운입니다. 73년 : 한 길로 꾸준히 가려는 자신의 의지를 시험하는 장애가 나타날 시기입니다. 61년 : 초조함이 밀려와도 이를 전혀 내색하지 않아야 위기를 모면할 수 있습니다. 49년 : 일을 추진해 가는 왕성한 의욕과 풍부한 경험이 빛을 발휘하게 될 때입니다.

86년 : 비록 내가 가지고 있지만 마음대로 처리하지 못하고 안타까움만 커집니다. 74년 : 작은 일에 매어서 걱정하지 말고, 보다 넓고 보고 크게 생각해야 합니다. 62년 : 모두가 앞으로 가는데 자신만 뒤로 처진다는 생각으로 고민하기 쉽습니다. 50년 : 분주하게 일이 많이 생겨도 도움이 되고 실속 있는 것은 찾기 어렵습니다.

87년 : 자신의 생각을 떳떳하게 표현하거나 주장하지 못하고 눈치만 보기가 쉽습니다. 75년 : 자신의 능력에 벅차거나 과분한 일이 주어져도 발전의 기회로 여겨야 합니다. 63년 : 공과 사를 분명히 구분한다면 아무리 어려운 일도 무난히 해결할 수 있습니다. 51년 : 늘 마음이 불안하고 의심이 생기므로 스스로 병을 만들 수도 있는 시기입니다.

88년 : 사소한 일이라고 무시를 했다가는 뒤에 큰 봉변을 당할 위험이 있는 때입니다. 76년 : 오랜 시간을 기다리며 원해왔던 일을 드디어 이룰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64년 : 좋았던 일이 갑자기 나빠지거나 잘 대해주던 사람이 갑자가 변할 수 있습니다. 52년 : 자신을 믿고 끝까지 따라주는 사람이 나타날 것이니 마음이 든든할 것입니다.

89년 : 어떤 일을 하더라도 세밀하고 깊게 따져보고 파고들어야 성과를 얻게 됩니다. 77년 :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이방인처럼 혼자 떨어져 있어야 할 운입니다. 65년 : 약간의 시련과 고통이 이어지지만 충분히 웃으면서 감당할 수 있을 것입니다. 53년 : 비록 몸으로 보여주기는 어려워도 새로운 아이디어는 반짝반짝 빛날 때입니다.

90년 : 언어나 행동 예절에 대해 보다 많은 신경을 쓰고 나쁜 버릇을 고쳐야 합니다. 78년 : 마음이 움직이는 대로 행하면 문제가 없으니 고민은 이제 그만두기 바랍니다. 66년 : 자신의 능력을 자신이 몰라서 망설여져도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해야 합니다. 54년 : 자식처럼 믿어왔던 젊은 사람으로부터 배신과 실망을 경험하게 될 운입니다.

79년 : 많은 것들에 신경을 쓰지 말고 한가지 일에만 집중해야 성공할 수 있습니다. 67년 : 과욕으로 인하여 자신이 가지고 있던 것 마저 잃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55년 : 항상 넉넉한 마음으로 서두르지 말고 결정을 내려야 후회를 남기지 않습니다. 43년 : 기대는 컸지만 결과가 형편없이 나타날 운이므로 실망도 커지기가 쉽습니다.

80년 : 마음이 든든하고 자신감이 넘치므로 행동에서도 당당함이 느껴질 것입니다. 68년 : 미련하고 우직하게 버티며 견뎌내는 것이 최선의 해결책이 될 시기입니다. 56년 : 마음에 없는 행동이나 말이라도 진지하게 표현을 해야만 할 일이 생깁니다. 44년 : 방해되는 것들이 많고 결과가 두렵더라도 대범하게 앞으로 나서야 합니다.

81년 : 다른 사람이 하는 일에 간섭을 하며 자신의 일은 소홀하기가 쉬운 때입니다. 69년 : 엉뚱한 일에 휩싸여서 고래싸움에 새우 등 터지는 꼴이 될 우려가 있습니다. 57년 : 이성간에 불미스러운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45년 : 피로가 몰려 오고 자꾸 엉뚱한 생각과 고민을 하게 되므로 휴식이 보약입니다.

82년 : 쉽게 생각하고 시작한 일이 갈수록 꼬이고 사람을 피곤하게 만들 것입니다. 70년 : 봉사자와 같은 마음으로 너그럽고 여유 있게 행동하면 행운이 따라옵니다. 58년 : 비록 내성적인 성격이라도 직선적이고 과감한 행동이 꼭 필요한 때입니다. 46년 : 오해와 의혹을 일으키는 애매한 행동으로 스스로를 힘들게 만들 운입니다.

83년 : 누군가 자신의 약점을 건드려서 싸움이 일어나거나 원수가 되기 쉽습니다. 71년 : 술이나 오락에 빠져 자제력을 잃게 되므로 큰 손해를 보게 될 시기입니다. 59년 : 조그만 이익을 얻기 위해 많은 것들을 포기하거나 잃게 될 수도 있습니다. 47년 : 정신을 똑바로 차리기 힘든 상황에서 큰 실수를 할 우려가 있는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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