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Phila Times Vol 1105 February 19th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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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0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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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동향 정보 l 만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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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날씨 2-19/금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매춘부'로 규정한 논문을 쓴 마크 램지어 미국

최고 36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가 역사 왜곡

최저 25

논란에도 불구, 연합뉴스TV의 이메

2-20/토

일 질의에 "내 논문의 입장을 그대 로 유지한다"고 말했다. 강요당한 성매매 피해자가 아닌 자 발적 매춘부인 것처럼 위안부 피해

최고 33

자를 묘사한 램지어 교수의 논문에

최저 19

한국 내는 물론 하버드대 내부와 미

2-21/일

국의 역사학계가 반발하면서 커다 란 논란이 빚어진 상태다. (관련기사 P31-32)

최고 37

정기구독 문의

최저 25

주간필라의 정기구독을 원하시는 분 은 체크나 머니오더를 보내주시거나 크레딧카드로 결재하시면 가정으로매 주 정기적으로 우송하여 드립니다. 문의전화:(215) 663-2400 news@juganphi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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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2021

31,613.02

3,086.66

13,909.27

3,675.36

1,106.50

64.34

1,772.80

2-12-2021

31,437.80

3,100.58

13,932.97

3,655.09

1,106.49

61.47

1,842.70

등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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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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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를 즐길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해왔 다. 청소 빈도를 높이고 사회적 거리두기 를 위해 손님 인원수를 제한하며 새로운 기술을 동원해 살균에도 신경 썼다. 평균 10분에 한 번, 공기 정화를 하는 최신 시 스템으로 시설 전체의 공기를 정화하고 있다. 이는 타 시설의 두 배 가량의 빈도 수로 Live! Casino & Hotel 방문하는 모 든 고객들이 건강하게 여가를 즐기도록 세심하게 신경 쓴 부분이다. 또한 Reel Clear 슬롯머신 관리 시스템 으로, 한사람이 머신을 사용시 전체적인 소독이 이루어져 다음 손님이 앉을 땐 항 상 청결한 상태가 유지된다. 사용 후에는 소독이 완료되었다는 서비스 직원의 확 인이 있어야만 머신을 쓸 수 있어 안심 하고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또 고객이 선

다양한 먹거리와 각양각색 즐길 거리

을 수준 높은 퀄리티의 레스토랑들과,

로 완전 무장!

스포츠 경기 관람이 가능한 FanDuel

안성맞춤!

택한 자리 주변 머신들은 자동 잠금 상 태로 전환되어, 저절로 사회적 거리가 지

지난 11일 문을 연 Live! Casino & Ho-

Sportsbook, 또 이벤트 행사장까지. 또

tel 필라델피아점은 단순히 게임만 즐기

12층, 208호수의 Live 럭셔리 호텔이 함

개장 전부터 Live! Casino & Hotel은 팬

요청할 수 있으니 이제 안심하고 그들이

는 곳이 아니다. 젊은이들 마음 사로잡

께 있어 남녀노소 모두 여가를 즐기기에

대믹 상황에서도 고객들이 안전하게 여

제공하는 다양한 시설들을 즐길 일만 남

Live! Casino & Hotel은 안전하다!

켜진다. 사용하다 언제든 원하면 소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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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 시장에서 영감을 받은 독특한 푸드홀 은 손님들이 다양한 지역의 요리들을 즐 길 수 있도록 준비했고, 24시간 영업하는 바를 제공한다. -Lorenzo and Sons Pizza : 70년대부 터 남부 필라지역 맛집이자 The Daily Meal의 ‘미국 최고 피자 101개’중 하나로 선정된 곳. 인정받는 레시피와 웨스트 체 스터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새로운 피 자들을 선보인다. -Sang Kee Noodle Bar & Kitchen : 차 이나타운의 랜드마크 식당인 Sang Kee Peking Duck House 의 주인들이 뭉쳤 다! Sang Kee Noodle Bar & Kitchen 에서는 클래식한 누들 요리와 딤섬 셀렉 션이 있는 전통 누들 바. 그리고 아시아인 들이 좋아하는 General Tso’s Chicken, 았다!

레스토랑, 엔터테인먼트 옵션

운 일이다. 메뉴판도 한국어가 첨부되어

-Sports & Social Philly : 독특한 스포

있고, 한식 메뉴도 있으니 한식이 생각날

츠 레스토랑이자 게임 장소 및 소셜 라운

때! 럭푸를 찾아가보자!

지다. FanDuel Sportsbook and Lounge

-Termini Brothers Bakery : 남부 필

Beef & Broccoli와 같은 미국식 중화요 리도 선보인다.

-Luk Fu : 동남아시아의 진정한 맛!

-The Prime Rib : 필라델피아 센터시티

매장과 스포츠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대

라에서 99년간 사랑받은 곳. 달콤한 것

Luk Fu는 세대에 걸쳐 이어온 아시아 전

에 20년 넘게 위치했던 Zagat 등급(최고

형 52피트 LED 디스플레이와 24대의

이 생각날 때, 가정식으로 구워낸 디저트

통 요리를 선보인다. 프라이빗 한 식사 공

급 등급) 스테이크 하우스를 이제 라이

TV를 포함, 최첨단 AV 시스템을 갖추었

들을 즐길 수 있다.

간에 한국인들 좋아하는 노래방도 만날

브! 카지노&호텔에서 만나볼 수 있다. 최

다. 또 경기 당일에는 미국식 그릴 메뉴

-Guy’s Burger Joint 나 Guy Fieri’s

수 있다. 무엇보다 한국인 매니져 로라김

고급 스테이크, 신선한 해산물 및 다양한

갈비 치즈 스테이크, 로컬식 버거와 스페

Taco Joint 같은, 에미(Emmy) 수상자의

씨와 한국인 스태프들이 있어 한국어로

시그니처 샐러드 등 수상 경력에 빛나는

셜 칵테일 등의 인기 메뉴들을 선보인다.

요리 프로그램 호스트인 Guy Fieri의 식

도 소통이 가능하니 우리들에게는 반가

메뉴들을 맛볼 수 있다.

-10th Street Market : 필라델피아의 식

당들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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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er Bar : 카지노층의 중심부에 위 치해, 시설과 게임 TV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경기 관람을 위한 큰 LED TV, 다석 테이블과 라운지가 준비되어 있으 며 라이브 음악 등을 제한다. 또 24시간 운영되는 Luckie’s Liquor 바도 만날 수 있다. -R Bar에서는 전자 테이블 게임과 40 피트 길이의 스크린이 배치되어 음료를 즐기면서 게임도 즐길 수 있는 독특한 바 이다.

지역 사회에 대한 약속 Live! Casino & Hotel Philadelphia는 필라델피아 교육구에 2,500만 달러를 포 함하여 운영 첫 5년 동안 필라 시에 세금 수입 1억 달러, 또 20억 달러 이상의 경 제 부양을 창출 하게 된다. 카지노는 개 발 기간 동안 이미 3,000개 이상의 건설 일자리를 창출했고 지역 및 지역 주민들

& Girls Clubs, Young Chances Foun-

있으며, 차후에도 지속적인 만남을 계속

을 위해 최대 2,000 개의 영구적인 일자

dation, Thomas & Woods Foundation

할 것이라는 의사를 표명했다.

리를 창출 하게 된다. 또 필라델피아 지

및 Garces Foundation로, 이날 행사에

적당한 여가생활을 즐길 줄 아는 사람

역 주민들에게 채용 우선권이 주어진다

서 수표가 수여되었다. 또, 우리 한인 커

이라면! 다양한 즐길 거리로 가득한 곳!

전화 1-833-472-5483

고 한다. 또 지난 11일 그랜드 오프닝 행

뮤니티를 위해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

청결한 시설과 따뜻한 스태프들이 친근

주소 900 Packer Ave., Philadelphia,

사에서는 $ 50,000 이상이 지역 필라델

지 고심하고 있다고 아시안 마케팅 디렉

하게 반겨주는 곳! Live! Casino & Hotel

PA 19148

피아 비영리 단체에 기부되었다. 단체들

터 앤젤라 우씨는 전했다. 이를 위해 한

Philadelphia에서 흥미 진진한 즐거움 만

* 도박 중독은 1-800-GAMBLER에서

은 Philabundance, Philadelphia Boys

인 단체장들과의 만남도 현재 추진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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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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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버드대 존 마크 램지어(67) 로스

버린다"며 "일본은 전범국가로서 보여야

쿨 교수는 ‘태평양 전쟁에서의 매춘 계약’

할 사죄와 동정과는 멀찍이 거리를 두고

이라는 논문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핵심

있다"고 비판했다. 피터슨 교수는 “과연

내용은 ‘일본 정부가 조선 여성에게 매춘

언제쯤 일본과 일본을 대표하는 모든 이

을 강요한 게 아니라, 매춘 모집업자와 예

들이 20세기 초 자국이 저지른 전범행위

비 매춘부들이 적은 노동으로 돈을 벌려

에 대한 정당화를 중단하고 ‘미안하다’고

는 서로의 이해관계에 따라 자유로운 계

말할까”라며 글을 끝맺었다.

약을 맺고 일본 고객을 상대로 장사했다’

칼럼 전문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해외

는 것이다. 이 논문은 국제 학술지 ‘국제

문화홍보원이 운영하는 다국어 포털 ‘코

법·경제 리뷰’ 3월호에 실리기에 앞서 초

리아넷(www.korea.net)’에 게재됐다. 피

록(抄錄)이 먼저 온라인에 올라왔다.

터슨 교수는 1987년 하버드 대학에서 동 양학 박사 학위를 받고 브리검영 대학에

그는 지난 1월 일본 매체 기고에서도 “

서 30년 이상 한국학을 가르쳤다.

위안부가 성노예였다는 것은 순전한 허 구”라고 주장했다. 2019년엔 ’1923년 간

미동북부한인회연합회와 미동북부지역

토(關東) 대지진 당시 조선인이 광범위한

16개 한인회들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범죄를 저지른 건 사실이며, 일본 자경단

를 매춘부로 규정한 마크 렘지어 하버드

이 죽인 조선인 숫자는 그리 많지 않았

대 로스쿨 교수의 역사 왜곡 논문을 강

다'는 논문을 내기도 했다.

력히 규탄하며, 해당 논문의 즉각적인 철 회와 함께 이에 따른 진정성 있는 사과

램지어는 역사학자가 아니라 일본법과

를 촉구했다.

기업법을 강의하는 교수다. 18세까지 일 본에서 자라 일본어에 능통하며, 미국 대

또 미동북부한인회연합회와 미동북부

학에서 일본사를 전공했다. 하버드대에

지역 16한인회들은 "세계 2차 대전 당시

서 공식 직함이 ‘미쓰비시 교수(일본 기

일본 침략자들에 의해 대한의 순결 무구

업인 미쓰비시의 지원을 받았다는 의미)’

한 어린 처녀들이 강제로 납치당하여 일

이며, 일본 정부와 기업의 지원을 오래 받

본 군사를 위한 성노예로 전쟁터로 징용

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된 위안부 문제는 인간의 기본적 인권과

이에, 미국 하버드대 석·박사 출신 한국

자유를 박탈당한 대한민국의 뼈저린 아

학 전문가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매

픔의 역사입니다. 이러한 진실을 왜곡하

춘부라고 폄하한 마크 램지어 하버드 법

여 위안부가 성노예가 아니라 자발적인

대 교수 논문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반박

매춘부인 것처럼 묘사하고, 일본 정부의

하는 칼럼을 기고했다.

강요가 없었다는 주장을 담은 렘지어 교

마크 피터슨 브리검영 대학 명예교수는

수의 논문, ’Contracting for Sex in the

17일, ‘위안부, 다시 한국을 자극하는 일

Pacific War‘이 2021년 3월 Internation-

본’이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2차 세계 대

al Review of Law and Economics학술

전 당시 행위를 두둔하는 일본의 추한 모

지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이는 당시 일본

습이 2021년에도 다시 한번 고개를 들고

군 성노예로 끌려가 모진 일을 당한 피해

있다"고 글을 시작했다.

자들의 인권과 명예를 심각히 훼손하는

피터슨 교수는 “램지어 교수 논문의 문

일인 동시에 역사를 전면 부정하는 행위

제점은 피해자들이 어떻게 강제로 또는

입니다. 이에 우리는 분노하며, 신속한 논

속아서 위안부가 됐는지에 대해서는 비

문 철회와 함께 위안부 생존자들과 250

중 있게 다루지 않았고 변호사들만 읽을

만 미주한인동포는 물론, 인권을 중요시

수 있는 법적인 주제로만 국한시켰다”고

쟁 시의 법적인 문제에 대해 다룰 수 있

갖게 된다"며 "문제를 단편적으로 보고

하며 존중하는 미합중국 모든 시민들에

비판했다. 이어 "이 논문은 국가가 허가

지만 이 논문이 내포하고 있는 의미가 이

있기 때문에 굉장한 폐해를 낳고 있으며

게 정중한 사과를 강력히 촉구합니다. 이

한 유곽에서 이뤄진 매춘에 관한 법적인

제 얼마 남지 않은 위안부 피해 여성들의

일본에 대한 한국의 오랜 반감, 불신, 증오

에 부각하여 아래와 같은 ‘성명서’를 동

문제에 대해서만 논하고 있다"며 "법적인

삶과 이미 작고한 위안부 여성들에 대한

에 불을 질렀다"고 했다.

포여러분께 발표합니다." 라고 전했다. [

문제 외에는 위안부에 대해 포괄적으로

명예를 훼손하고 서로 골이 깊어진 두 이

일본 정부와 관련해서는 “위안부 문제

미동북부한인회연합회 기사 자료 제공,

논하려 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웃 국가 간의 불신과 증오에 불을 지피는

를 부정하는 입장을 고집해왔으며 매번

2021.02.18 조선일보, 연합뉴스, 조선비

것이라면, 이 논문은 완전히 다른 의미를

상처가 채 아물기도 전에 딱지를 떼어내

즈 기사발췌]

그러면서 피터슨 교수는 "법학자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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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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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동북부한인회연합회 주최, 렘지어 교수 역사왜곡 논문철회 촉구 규탄, 궐기대회

청사, 유니온 시티에 이어 뉴저지에서 4

미동북부한인회연합회 주최, 뉴저지한

번째 건립된 기림비다.

인회 주관으로 마크 렘지어 교수의 역사 왜곡 논문 철회 촉구 궐기대회가 17일 오

한편, 한국 정부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

후 2시 30분, 뉴저지 클립사이드팍 소재

자를 '자발적 매춘부'라고 주장한 마크

‘트리니티 에피스코팔’ 성공회 정원에 세

램지어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 논문을 계

워진 ‘위안부 기림비’에서 개최되었다.

기로 논란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해 구체 적 입장 표명을 유보했다.

뉴욕, 뉴저지, 매사추세츠, 코네티컷, 펜 실베니아, 델라웨어 6개주의 15개 한인회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18일 정례 브리

들과 미동북부 한인회 연합회는 지난 13

핑에서 램지어 교수의 위안부 관련 논문

일, 성명서 발표에 이어 17일, 궐기대회를

에 대한 정부 입장을 묻는 말에 "민간학

개최했는데, 팬데믹의 인원 제한으로 6개

자 개인의 학술적인 연구 결과에 대해 우

주 한인회 대표자 15인이 참석하여, 손에

리 정부가 구체적인 입장을 표명하는 것

태극기 성조기를 들고 준비된 한영 성명

은 현 단계에서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

서를 함께 낭독하며 일본군 성노예로 끌

정 커네티컷 한인회장, 박윤모 웨체스터

명을 시작하였으며 ‘청원서’는 하버드 법

려간 피해자들의 인권과 명예를 심각히

한인회장 순서로 낭독되었다.

대 딘스오피스와 렘지어 교수의 논문이

다만, 최 대변인은 "한 가지 지적하고 또

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훼손하며 역사를 전면 부정하는 이번 마

미동북부 한인회 연합회와 더불어 이

실릴 계획을 가지고 있는International

강조하고자 하는 것은 위안부 피해를 포

크 렘지어 교수의 논문에 대한 전면 철회

날 참석한 한인회는 뉴욕한인회, 뉴저지

Review of Law and Economics 편집부

함한 역사적 사실은 수많은 피해자들의

와 진정한 사과를 촉구하였다.

한인회, 매사추세츠 한인회, 코네티컷 한

에 전달된다.

증언과 국제기구 조사 등으로 이미 보편

성명서는 이주향 미동북부한인회연합

인회, 델라웨어 한인회, 퀸즈한인회, 대남

궐기대회가 개최된 뉴저지 클립사이드

적으로 입증된 부분이라는 것"이라고 강

회장을 시작으로 손한익 뉴저지한인회

부뉴저지한인회이다. 또한, 미동북부한인

파크 위안부 기림비는, 2010년 팰리세이

조했다. [미동북부한인회연합회 기사 자

회장, 서영애 매사추세츠 한인회장, 오기

회연합회는 지난 16일 ‘성명서 청원서’ 서

즈 팍에 최초로 건립된 후, 버겐카운티

료 제공, 2021.02.18 연합뉴스 기사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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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한국학교 제2차 차세대 교사 워크샵, 3주간의 여정 시작 재미한국학교 동중부지역 협의회(회장 김정숙)는 뉴욕한국교육원의 지원으로 제 2차 차세대 교사 워크샵을 시작하였다. 이번 워크샵에는 총 34명의 차세대 교사를 포함하여 협의회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안젤라 총무가 진행을 맡 았다. 애국가와 미국가 제창에 이어 김정숙 회장은 환영사를 통하여 자긍심과 긍지를 가지고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며 참가자들을 격려해 주었 다. 정안젤라 총무는 워크샵의 목적을 1. 차세대 교사가 한국학교 교육의 기획에 참여하고 2.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3. 협의회의 사업을 홍보하는 역할 이라고 설명했고, 이번 프로젝트의 목적으로는 1. 2020년 한글날 행사의 결과물을 온라인으로 전시할 방안 마련 2. 이번 여름에 있을 한국문화여름 캠프기획 3. 그랜트 신청서 작성 등을 제시하였다. 이번 워크샵은 2월 13일, 20일, 27일 세번의 토요일에 걸쳐 온라인으로 실시하는 전체회의 뿐 아니라, 주중에는 소 그룹별로 프로젝트를 논의하고 결과물을 만들기 위하여 온라인 모임을 갖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차세대 교사들은 매일밤 9시30분에 정안젤라 총무와 함께 온라인 미팅을 통하여 활동내용을 점검하고 지도받게 될 것이다. 한편, 이 번 워크샵에 참석한 차세대 교사들 중 인턴(12학년 및 대학생)에게는 시간당 20불의 사례비가, 자원봉사자(9~11학년)에게는 활동시간에 따른 자원봉사시 간 확인서를 협의회에서 발급할 예정이다. 제 2차 차세대 워크샵을 통하여 한 국학교의 미래를 책임질 차세대 교사들의 성장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기대해 본 다. [재미한국학교 동중부지역 협의회 기사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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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기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필라 협의회, 사무실 개소식 및 2021년 활동 계획 수립 거주 지역 하원 의원들에 게 한국전쟁 종전 결의 안을 지지하도록 촉구 활동도 올해 활동의 커 다란 과제일 것이다. 필라협의회는 작년에 활동자료집을

영문으

로 제작해서 미국인과 2 세, 영어권에 필요한 정보 와 자료, 실천 활동 등을 배포 중이다. 제19기 민주평통은 오는 8 월 말에 임기가 종료되고 9월 는 대통령에게 정책 건의 등의 자문 활동 과 정부의 통일정책을 실천하는 민관협 력 운동체이다. 최근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재가동을

1일부터 20기 평통이 출범하게 된다. 평통위원은 만 19세 이상이며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추천 기관 혹은 직접 신청서 제출 등으로 지원할 수 있다.

민주평통 필라 협의회는 지난 8일, 새

올해도 작년에 이어서 청소년 대상 통

위한 정부의 노력과 함께 48명의 필라 지

최근 타지역 자문회의 협의회가 남성

해 2월 임원회의 및 개소식을 했다. 필라

일골든벨(6월), 평화통일문예 공모전(7

역 자문위원, 1,656명의 미주지역 자문

주도에서 여성 자문위원들의 활동 범위

지역사회에서 민주평통이 사무실(8043

월), 일반인 대상 평화통일노래 경연대회

위원, 3,600여 명의 해외위원과 19,000

가 점점 커지고 있다고 한 임원이 전하

Old York Road, Elkins Park) 을 운영하

(8월) 등을 가질 예정이다.

여 명의 해 내외 자문위원들이 역할이 어

며, 필라 지역에도 여성 자문위원의 비율

느 때 보다도 중요하고 절실한 것 같다고

을 40% 이상으로 끌어 올리고, 청년 자

한 임원은 말했다.

문위원(만 45 세 이하) 들의 참여를 이끌

는 것은 처음이며, 앞으로 평통자문회의

또한, 온라인 강연회(3회), 특별히 여성

활동이 동포사회에 신뢰받으면서 한반도

자문위원의 확대하기 위한 강연회도 계

평화 프로세스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획하고 있고, 청년 자문위원 확대를 위해

특히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있어서 미국

인프라 역할을 기대한다.

청년 토크 콘서트도 시도해 볼 계획이다.

의 정책이 주요한 만큼 미국 거주 해외동

이날 임원회의에서는 작년의 활동을 돌

그 외도 작년에 이루지 못한 평화통일

포들의 역할도 커다란 주목을 받고 있다.

아보고 2021년 활동 계획을 수립했다. 아

영화상연회, 음악회 등도 올해도 가능하

작년 연방하원에서 종전에 관한 Reso-

직도 코로나 전염병으로 대면 활동이 쉽

면 진행할 예정이다.

지 않지만,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혼합하 여 진행을 계획하고 있다.

기 위해 구태의연한 내부 구조를 개선해 야 한다고 전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 필라협의회 기 사제공]

lution(결의안)이 상정되어, 앤디 김 하원

문의: 한고광 회장(215-913-8361), 이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는 대한민국 헌

의원을 비롯한 50여 명이 하원이 찬성했

종국 간사(484-557-0531), nuac.phi-

법에 명시된 헌법기관이며, 이를 실행하

으며, 올해도 다시 상정될 예정이다. 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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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무죄심판 끝나기 무섭게… 민주당 중진의원이 트럼프에 소송

상원의 탄핵심판에서 무죄판결을 받은

전해졌다. 톰슨 위원장의 변호사 조지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상대로 민주

셀러스는 "폭동을 선동하거나 대선결과

당 중진 하원의원이 16일, 소송을 제기했

를 확정하는 의회의 업무를 방해하려는

다. 탄핵심판이 부결되자 곧바로 트럼프

시도는 대통령의 통상적 책임의 범위 내

전 대통령에 의회난입 사태를 일으킨 책

에 있을 수 없다"면서 "이런 측면에서 트

임을 묻는 소송을 낸 것으로 줄소송이

럼프는 그냥 일반 시민인 것"이라고 말했

이어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다. 이번 소송은 상원이 토요일인 13일

폴리티코와 AP통신 등 언론에 따르면

탄핵심판을 기각하고 나서 곧바로 제기

하원 국토안보위원회 위원장인 베니 톰

된 것이다. 의회난입 사태와 관련해 의원

슨은 이날 오전 워싱턴DC 연방지방법

이 소송을 제기한 건 처음이라고 언론이

원에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백인우월주의

전했다. 월요일인 15일이 연방 공휴일인

단체와 공모해 의회난입 사태를 선동했

대통령의 날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연휴

다는 소송을 냈다. 소송은 톰슨 위원장

가 끝나자마자 바로 트럼프 전 대통령에

을 대리해 미국의 대표적 흑인인권단체

우월단체 '프라우드 보이스(Proud Boys)'

이들은 흑인에 대한 백인우월주의자들

게 의회난입 사태의 책임을 지우기 위한

인 전미유색인종지위향상협회(NACCP)

와 '오스 키퍼스(Oath Keepers)'가 포함

의 폭력을 막고자 1871년 제정된 '큐 클

소송이 시작된 셈으로, 줄소송이 제기될

가 제기했다. 민주당 소속 행크 존슨·보니

됐다.

럭스 클랜(KKK)법' 조항을 내세웠다. 헌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왓슨 콜먼 하원의원도 며칠 내로 소송에

톰슨 위원장 등은 소장에서 "(트럼프 전

법적 의무를 다하려는 의원 및 공직자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참모 제이슨 밀러는

동참할 것으로 전해졌다. 징벌적 손해배

대통령의) 유세와 의회난입 중 벌어진 일

방해하기 위해 폭력이나 협박을 동원하

이날 성명을 내고 "트럼프는 의회난입 사

상을 위한 소송이라고 AP통신은 전했다.

련의 사건은 신중하게 조직된 것으로 우

는 걸 금하는 조항이다. 이번 소송은 의

태 당일 어떤 폭력을 선동하거나 선동에

피고 목록엔 트럼프 전 대통령 말고도

연이 아니다"라며 트럼프 전 대통령 등에

회난입 사태 당시 대통령이었던 트럼프

공모한 바 없다"고 반박했다. [2021.02.17

게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가 아니라 '개인 트럼프'를 겨냥한 것으로

연합뉴스 기사발췌]

그의 개인 변호사 루디 줄리아니, 백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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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3월 초 부양책 '최종 조치' 예고…다음 주 표결 가능성

민주당이 조 바이든 대통령이 추진해온

프라 개혁과 기후 변화 대책, 일자리 창

1조9000억달러 규모 경기 부양책 '최종

출, 인종 형평성 증진 등 더 장기적인 목

조치'를 예고했다. 다음 주께 예산안 하

표를 위한 내용을 담은 2차 추가 부양책

원 표결이 예상된다. CNN에 따르면, 스테

을 예고한 바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인프

니 호이어 하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

라 혁신과 비도시 지역의 광대역 인터넷

16일, 동료들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오는

서비스, 신재생에너지 투자 등과 관련한

3월8일 시작하는 주(3월 둘째 주)에 의회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민주·공화 양당 상

가 코로나19 부양책 '최종 조치'를 취할

원의원과의 회동을 시작했다. 호이어 원내대표는 트위터를 통해 "민

수 있다고 예고했다. 하원에선 현재 9개 위원회가 이번 주 들

주당은 이번 팬데믹을 통제하고 미국인

어 바이든 대통령이 추진해온 부양책 '미

이 더 낙오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대담

국 구조 계획(American Rescue Plan)'

한 법안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식한다"

법안 작성을 시작했다. 민주당은 이렇게

라며 "미국인에게 필요한 지원을 제공

마련한 법안이 예산 조정 절차를 거치게

할 '미국 구조 계획' 통과를 위해 노력하

할 계획이다. 민주당은 이전 경기 부양책

고 있다"라고 밝혔다. 제롬 파월 연준 의

의 주요 혜택이 만료되는 3월 14일 이전

장 역시 지난주 온라인 세미나에서 “향

에 △개인 현금 지급 △실업 수당 추가 지

획이다. 이를 위해서는 최소한 민주 상원

돌아가고 다시 표결 절차를 거쳐야 한다.

후 몇 달간 인플레이션이 잠시 급등세를

원 △학교 백신 지원 등을 승인할 필요가

의원 2명이 지지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

향후 4주 이내 경기부양안 통과를 위해

보일 수 있다”면서도 “이는 많은 경제학

있기 때문에 표결을 서두르고 있다. 하원

힌 연방 최저임금 15달러 인상 등 일부

서는 난관이 존재하지만 민주당은 이미

자가 우려하는 지속적인 흐름이 아닌 단

통과 이후 상원에서도 민주당 의원 50명

조항의 수정이 필요할 가능성이 크다. 상

인프라와 고용 패키지 등 차기 대책안을

기적인 흐름으로 예상한다”고 주장했다.

전원의 지지를 얻어 일정을 맞춘다는 계

원에서 수정될 경우 법안은 하원으로 되

겨냥하고 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인

[2021.02.17 뉴시스, 이투데이 기사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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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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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ccess is counted sweetest -Emily Dickenson

Success is counted sweetest By those who ne'er succeed. To comprehend a nectar Requires sorest need.

Not one of all the purple Host Who took the Flag today Can tell the definition So clear of victory

As he defeated - dying On whose forbidden ear The distant strains of triumph Burst agonized and clear!

성공은 가장 달콤하게 여겨지네 -Emily Dickenson

성공은 가장 달콤하게 여겨지네, 성공을 경험 못 한 사람들에 의해. 신의 감로주를 어찌 이해하랴, 타는 갈증을 느껴보지 못 한 사람들이.

오늘 승리의 깃발을 쟁취한 보라색 군대의 그 누구도 승리가 무엇인지 더 분명히 말할 수 없으리라,

패배하여 죽어가는 저 병사만큼. 저 먼 곳 승리의 노래가 패전한 병사의 귀에 고통스럽도록 선명하게 울려 퍼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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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찾기 - 김진환 차창 너머 낯선 가게들 잠시 눈 감은 사이에 내릴 정류장을 지나쳤나 인터넷 지도로 확인한다 버스의 노선과 파란 점의 위치를

나는 길 잃지 않았다 인터넷 지도에 따르면 이 길은 내가 아는 길 매일같이 지나는 왕복4차로

거기서 나는 흰색과 붉은색 보도블록의 배열을 배웠고 넘어져 뒹굴며 무릎으로 손바닥으로 아스팔트를 읽었는데

보도블록의 배열이 다르다 아스팔트의 굴곡이 다르다

인터넷 지도를 확인한다 버스가 정거장 몇 개를 지나는 사이 파란 점은 아직도 아까 그 길에 있다

멀리 손 뻗어 손바닥의 살점 패인 자리를 보면 핏기와 죽은 피부의 흰빛이 구분되지 않는데

하차 벨 소리가 울린다 흰 버튼 위로 붉은 등이 들어와 있다 뒷좌석 사람이 내 뻗은 팔을 보고 대신 눌러 주었다며 손짓한다

버스에서 내려 아스팔트를 만져본다 인터넷 지도를 확인하지 않아도 이 길은 내가 아는 길이거나 거기로 이어지는 길 걷다 보면 낯익은 가게들도 보일 것이다 -2021 광남일보 신춘문예 시 당선작

아름다운 한국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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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통증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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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고메리 카운티, 백신 예약 링크 '비 윤리적' 공유 막으려 시스템 업데이트 몽고메리 카운티는 라인 점퍼(백신 접종 새치기)를 막

이에 따라 코로나 바이러스의 변이가 한순간에 증폭하

기 위해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을 접종 할 자격이 있는

면서 독성이 강한 새로운 바이러스가 출현할 수 있다는

사람들에게 개별화 된 예약가능 링크를 보낼 것이라고

우려가 나온다. 영국 과학매체 뉴사이언티스트는 16일(현지 시각) “미

밝혔다. 이렇게 발급된 새로운 일회용 링크는 주민이 백신 접

국 로스 알라모스 국립연구소의 베티 코버 박사가 영국

종 예약을 위해 카운티에서 제공한 비밀번호를 입력해

에서 비롯된 B.1.1.7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와 미국 캘리

야 한다.

포니아의 B.1.429 변이 바이러스 사이에서 유전자 재조 합이 일어난 증거를 찾았다”고 밝혔다.

카운티는 사람들이 주의 시행 계획에 따라 아직

두 변이 바이러스의 유전자가 결합해 돌연변이가 심한

COVID-19 백신을 맞을 자격이 없는데도 가족 및 친구

새로운 변이체로 발전했다는 것이다.

와 약속 링크를 공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 한 후 링

코버 박사는 지난 2일 뉴욕과학원이 주최한 회의에서

크 전송 방식을 변경해야 했다.

캘리포니아주의 바이러스 시료에서 이와 같은 재조합

카운티 커미셔너 Val Arkoosh는 "이것은 윤리적이거

사례를 찾았다고 밝혔다.

나 도덕적이지 않으므로 중단해야 합니다." "우리는 효 율적이고 공평한 방식으로 백신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

확인된 바 있다. 이는 전염성이 더 높은 균주가 지역 전

을 다하고 있습니다."

체에 퍼지고 있음을 나타낸다.

또한 카운티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일반적인 질문

지난 10일 수요일, 변이 된 바이러스 변종에 감염된 것

을 할 수 있는 주민들을 위한 핫라인을 시작했다. 번호

으로 확인 된 사람은 모두 4명이었고, 카운티의 다른 사

는 833-875-3967이다.

람들에게 전파 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핫라인은 백신 예약을 사전 등록하는 방법으로도 사 용될 수 있다.

그들 4명 중 누구도 최근에 여행을 한 적은 없는 것으 로 알려졌다.

또, 영국에서 처음으로 확인 된 COVID-19 변종의 새

한편, 두 가지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가 유전자를 교환

로운 사례가 몽고메리 카운티와 펜실베니아 대학에서

하면서 새로운 변이체로 융합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연구진의 주장이 입증되면 코로나 대유행 이후 첫 번 째 재조합 사례가 된다. 과학자들은 재조합으로 전염성 이 강하거나 백신을 무력화시킬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를 유발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2021.02.13 The Philadelphia Inquirer, Montco.Today 기사발췌 및 2021.02.17 조선일보 기사발췌] 몽고메리 카운티 Covid19 백신 정보 핫라인 전화 833-875-3967 이메일 COVID19@montcop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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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코/필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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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 시설이 동파되거나 전력 공급에

몽고메리 카운티, 벅스카운티 눈폭풍

과부하가 걸리면서 이날 새벽 기준 500 만 가구 가까이 정전을 겪었다.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은 이 같은 한파가 익 숙하지 않은 남서부 텍사스다. 풍력발전

목요일 아침부터 시작된 눈은 이번 금

기에 눈이 쌓이고 어는 등 가동을 중단

요일까지 더 많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하면서 410만 가구 이상이 전기가 끊겼

벅스와 몽고메리 카운티 지역에 내리는

다. 이 밖에도 오클라호마와 캔자스, 아칸

이번 눈은 얼음과 혼합된 형태로 내리기

소, 뉴멕시코, 루이지애나, 켄터키 등지에

전까지 4~6인치 정도의 강설량이 예상

서 정전 사태가 일어났고, 네브라스카에

된다고 미국 기상청은 밝혔다.

서는 전력 순환을 위해 1만 가구씩 교대

좋은 소식은 이번 눈폭풍을 견디고 나

로 전기 공급을 중단하기도 했다. 일부 지

면, 기상청과 개인 기상 학자들은 펜실베

역은 단수 피해까지 겹쳤다.

니아주가 향후 몇 주 동안은 조용하고

기상청은 텍사스와 아칸소, 오클라호마

고요한 기상 조건에 진입 할 것이라고 예

일부 지역은 알래스카주 앵커리지보다도

측했다.

최저 기온이 낮았다고 전했다. 적설량도

한편, 현재 미국에 기록적인 한파와 겨

기록적이었다. 시애틀은 지난 주말 동안

울 폭풍이 덮치면서 최소 20명이 사망했

1972년 1월 이후 가장 많은 30cm 이상

다. 본토 48개주(州) 가운데 45개주가 눈

의 눈이 내렸다.

으로 덮였고 정전과 단수가 잇따르면서

전문가들은 이번 한파는 차가운 극지

몽고메리 카운티를 비롯한 일부 지역에

터 관측한 이래 가장 넓은 지역에서 눈

미국 500여곳에서 최저 기온 기록이 깨

방 소용돌이의 남하를 막아주던 제트

서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접종

이 쌓인 기록이다. 국립기상청은 이날 40

졌다고 전했다. 텍사스 휴스턴과 아칸소

기류가 북극 온난화로 인해 약화되면서,

까지 차질이 빚어졌다.

개주에 겨울 폭풍 특보를 내렸고, 국내 1

리틀록은 1989년 이후 가장 낮은 영하

찬 공기가 예년보다 남쪽으로 더 밀려 내

국립해양대기관리국

억5000여명이 한파 경보 아래 놓였다고

10도와 영하 18도를 각각 기록했다. 콜로

려왔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추위는 이

(NOAA)을 인용해 본토 48개주 가운데

밝혔다. 이는 미국 전체 인구의 절반에 가

라도 유마에선 기온이 섭씨 영하 41도,

번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73% 이상이 눈이 쌓였다고 전했다. 지상

까운 숫자다.

캔자스주 노턴에서는 영하 31도까지 내

[2021.02.17 Courier Times weather기

려갔다.

사발췌 및 조선일보 기사발췌]

CNN은

16일,

과 항공·위성 자료를 토대로 2003년부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일주일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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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기‘소년 수감자’가석방 거부… 15세 들어가 83세 출소

필라델피아 지역에서 강도 살인죄로 15

않겠다며 3년을 더 버틴 것으로 알려졌

세에 수감됐던 미국 최장기 ‘소년 수감자’

다. “저는 고집이 센 사람이에요. 나는 그

가 68년의 감옥살이 끝에 출소했다.

렇게 태어났습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술취한 청소년 무리와 어울리다 강도

2006년부터 리곤을 대변해 전면 석방

살인죄로 15세에 수감됐던 남성으로 68

을 요구해 오던 지역 단체와 변호사는 지

년의 감옥살이 끝에 83세 나이로 출소했

난해 11월 마침내 승소했다. 리곤은 “나는 자유를 원했다. 가석방은

다. 미국의 최장기 ‘소년 수감자’다.

허가 없이 도시를 떠날 수 없는 제한된

15일, 필라델피아 포스트가제트는 “미

자유일 뿐이다”고 말했다.

국에서 가장 나이 많은 소년 재소자 리 곤 Joseph Ligon(남·83)이 지난주 필라

리곤은 수감 68년 만인 지난 11일 교도

델피아 주 교정기관을 떠났다”고 전했다.

소 문을 나섰다. 15세 소년에 시작한 감

리곤은 15세였던 1953년 필라델피아에

옥 생활이 83세 노인이 돼서야 끝이 났

서 10대 청소년 무리와 함께 술을 마시고

다. 현대 사회에 대비하기 위해 그는 자

강도·폭행을 벌여 2명을 살해하고 6명을

신의 감방에있는 작은 TV에서 세계 뉴

다치게 한 혐의로 수감됐다.

스를 시청했다.

리곤은 앨라배마의 한 농장에서 태어나 3 ~ 4 학년 때 학교를 그만 두었다.

들과 어울려 범죄에 가담하긴 했으나 본 인이 살해 하지는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후, 2012년 미 대법원에서 ‘청소년의

70년에 가까운 수감 기간 동안 고층빌

종신형은 위헌’이라는 판결이 나왔고, 리

딩이 들어서는 등 다른 세상이 된 필라델

그의 부모는 그가 13살 때 필라델피아

재판부는 그러나 그에게 적용된 두건의

곤은 2017년에서야 35년형으로 감형됐

피아를 본 그는 “저런 높은 건물은 처음

에있는 학교에 그를 등록 시켰지만, 그는

1급 살인혐의 등을 모두 유죄로 인정해

다. 이무렵 리곤과 비슷한 상황이었던 동

본다. 전에는 없던 것들이다. 모든 것이 나

체포되었을 때도 계속 문맹이었다. 가난

종신형을 선고했다. 미국에선 당시 미성

료 재소자들은 모두 가석방을 신청했으

에게는 새롭다”며 감격했다. [2021.02.16

에 찌든 삶은 살던 리곤은 “술취한 아이

년자에게도 무기징역 선고가 가능했다.

나 리곤은 ‘완전한 석방’이 아니면 나가지

The Sun, dongA.com 기사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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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코로나19 ·면·광 ·고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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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치 "일반인 백신 접종, 5월 중순∼6월 초 시작될 것"

가 점점 늘어 4월께에는 2천만∼3천만회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

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소(NIAID) 소장이 일반 국민을 상대로 한 대규모 백신 접종이 5월 중순에서 6

존스홉킨스대학 통계에 따르면 15일, 미

월 초 사이 시작될 것 같다고 16일, 전망

국의 하루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5만

했다. 이는 당초 대규모 접종 개시 시점을

3,883명으로 집계됐다. 미국에서 하루 확

4월로 봤던 것보다 늦춰진 것이다.

진자가 가장 많았던 지난달 2일의 30만

파우치 소장은 이날 CNN에 출연해 "일

282명과 견주면 거의 6분의 1 수준으로

반 대중이 백신을 더 광범위하게 이용할

줄어든 것이다. 이는 또 지난해 10월 후

수 있는 때가 언제인지에 대해 얘기하면

약 넉 달 만에 가장 낮은 수치라고 CNN

나는 그게 4월 말쯤이 되기를 희망하고

은 16일 보도했다.파우치 소장은 또 이날

있었다"며 "다시 말해 모든 우선순위(대

코로나19 신규 감염자의 감소에 미국인

상자)를 끝마치고 이제 '좋다. 누구나 맞

들이 만족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을 수 있다'고 말하는 (상황)"이라고 말했

파우치 소장은 "그것(확진자 감소)에 너

다. 파우치 소장은 이어 "그것은 존슨앤

무 흥분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며 "

드존슨이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송에서 "4월이면 사실상 모든 사람과 어

재 미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 승

왜냐하면 우리는 변이의 도전을 맞이하

훨씬 더 많은 접종분을 가지게 될 것이라

떤 범주에 속하는 사람도 백신을 맞을

인 절차를 밟는 중이다. 다만 존슨앤드존

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감염자 수

는 점에 근거를 두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수 있는 '오픈 시즌'이 될 것으로 본다"고

슨의 백신이 FDA의 승인을 받더라도 가

가 너무 낮아 더 이상 위협이 되지 않을

파우치 소장은 "일정표가 아마도 5월

밝힌 바 있다. 파우치 소장은 이날 또 일

용 백신 물량은 1천만회분이 채 안 될 것

때까지 미국인들이 계속 방역 조치를 취

중순에서 하순과 6월 초로 연장될 것"이

반인 대다수를 위한 백신은 존슨앤드존

이라고 연방 보건 관리는 밝힌 바 있다고

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라며 "그것은 괜찮다"고 덧붙였다.

슨의 백신에 달려 있을 수 있다고 말했

CNN은 전했다. 이 관리는 초기 백신 물

다. 존슨앤드존슨의 코로나19 백신은 현

량은 수백만회분에 그치겠지만 그 수치

파우치 소장은 앞서 지난 11일 NBC 방

[2021.02.17 연합뉴스, 서울경제 기사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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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l 생각의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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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저의 수난 하이웨이를 달리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이재철 목사 필라델피아 밀알선교단 단장

가진 사람, 이혼의 아픔을 겪고 가정얘기 가 나올까봐 두려워하는 사람등등, 실로

지난 2월 5일. 변창흠 신임 국토교통부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어우러져 사는 곳

장관이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질문 당사

이 이민사회이다. 경험한 사람은 이해가

자로 나서게 되었다. 김희국 의원이 물었

저절로 된다. 하지만 경험하지 않은 것은

다. “지금 버스 · 택시 요금이 얼마입니

상상에 그칠 뿐이다.

까?” 장관이 즉각 답변을 못하면서 분위

소위 금수저 출신의 사람은 어려운 환

기가 얼어붙었다. 나중에는 “카드로 하니

경에서 성장한 사람들의 아픔을 이해하

까…”라며 말끝을 흐렸다. 장내 여기저기

기 어렵다. 평생 대중교통을 이용해 본적

서 웃음이 튀어나왔다.

이 없는 분이 장관자리에 올라 서민들의

김 의원이 “카드는 요금 안 주냐?”고 다

발을 헤아린다는 것은 실로 탁상행정이

그치자 변 장관은 “요금을 확인하지 않

될 수 밖에 없다. 나는 평생 장애를 안고

습니다. 보통 1천 200원 정도”라고 겨우

산다. 그런데 이제 내 나이가 다 건강이

답을 했다. 김희국 의원은 기다렸다는 듯

몰고 나타나 마음에 드는 여성 앞에 차

저지르는 끔찍한 사건들이 벌어지고 말

시들시들해 지는 시기라는 것을 깨달으

“택시 기본요금은 3천 800원입니다. 교

를 세우며 “야, 타!”라고 외치면 즉석에서

았다. 내가 듣기로는 당시 소위 졸부(졸지

며 위로를 얻는다. 평생 건강하게 산 사람

통정책을 담당할 장관이 대중교통 기본

응하며 함께 즐기는 문화를 말한다. 당시

에 부자 된 사람)들은 하루 용돈을 1천만

들은 장애의 아픔을 모른다. 하지만 어느

요금도 모르고 장관직을 제대로 수행할

서울에 살던 나는 그 기사를 보고 전혀

원씩 주었다고 한다. 실로 황금만능의 절

날부터 음식 맛이 떨어지고 기력이 쇠하

수 있겠습니까?”라고 핀잔을 주었다. 변

믿지 않았다. ‘설마 그렇게까지?’ 순진한

정이었다. 그 오렌지족들이 이제는 50대

며 지팡이를 의지하고 걸어야만 하는 어

장관은 김 의원의 말에 별다른 답변을

생각이었다.

중년들이 되었을 것이라는 사실이 다행

려움을 겪으며 장애인의 심정을 조금이

스러운 생각이 든다.

라도 헤아릴 수 있게 된다면 그것도 소중

하지 않았다. 언제부터인가, ‘금수저, 흙수

오렌지족들이 자주 찾는 강남 일부 번

저’란 말이 나돌기 시작했다. 어릴 때부터

화가에서만 행해지던 ‘야타’가 뉴스로 전

사람은 자신이 경험한 만큼만 안다. 영

분명히 “사람 위에 사람없고 사람밑에 사

해지며 당시 남성들은 고급차를 빌려 ‘야

주권을 쉽게 받은 사람은 어렵게 받은 사

성경 야고보서 1:27은 말한다. “하나님

람없다”고 들으며 자랐는데 말이다. 누구

타’를 하려 했고, 여성들은 ‘야타’를 안 하

람의 사정을 알 턱이 없다. 몰라서 그렇

아버지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는 부모에게 버려져 보육시설에서 성장

면 유행에 뒤떨어지는 듯한 느낌을 받는

지. 주위에는 수십년 미국에 살면서도 신

경건은 곧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 중에

을 하고, 누구는 재벌 가문에 태어나 자

분위기로 변질되어갔다. 또한, 야타족 보

분해결이 안된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가

돌보고 또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아

가용으로 등 · 하교를 하고 분야별로 도

도는 사회에 무의미한 '열등감'과 '증오'를

난을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 학력이 낮은

니하는 그것이니라” 남을 돌아보는 마음,

우미가 배치되어 양육을 받는다. 90년대

불러일으켜 사회 하층 청년들이 지존파,

아픔, 집안구조가 복잡하여 대인관계를

내 부(富)를 즐기려고 하기보다 아파하는

부터 소위 ‘야타족’이 등장했다. 오렌지족

막가파 같은 살인 조직을 결성하여 고급

회피하는 사람, 사람이 많은 곳에 가면

사람에게 나누어줄 줄 아는 진정한 이웃

들이 번화한 밤거리에 고가의 외제차를

차를 타는 부유층을 노리고 연쇄살인을

심장이 벌렁거리는 사람, 운전은 하지만

이 아쉬운 시기이다.

한 경험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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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고메리 카운티 Covid19 백신 정보 핫라인 전화 833-875-3967 이메일 COVID19@montcopa.org 제 102주년 삼일절 기념식 일시 : 2021년 3월 1일(월) 오후 5시 장소 : 둥지교회, 온라인 행사 (유튜브 링크 추후 공지) 주관 : 필라 한인노인회, 국가보훈처 후원 : 대필라한인회, 뉴욕총영사관, 몽고메리 노인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필라협의회, 필 라재향군인회,이북5도민, 중앙펜실베니아한인 회, 재미학교동중부지역협의회, 각 직능단체. * 경품 추첨 (경품 참가자는 사전에 신청) 등록 마감은 2월 25일까지 신청 방법 : 메시지로 참가 (전화, 문자, 카톡 등으로 등록 가능) 신청 전화 : 필라 노인회 267-673-7307 또는 267-581-3430 오로라 홈케어. 호스 피스 발렌타인데이 감사이벤트 * 홈케어 에이드 행운권축제 * 오로라 홈케어. 호스피스에서는 간병인(소속사 에 무관) 여러분들의 노고와 헌신에 감사드리며 필라 인근지역 모든 홈케어 에이드 여러분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상품을 전달하는 이벤트 를 실시합니다. 신청자격 : 홈케어 에이드 누구나(소속사 무관) 상품 1등 대박상 2명-쿠쿠압력밥솥 2등 행운상 2명-쿠쿠전기밥솥 3등 응원상 4명-에어프라이어 4등 선착순 50명 아차상 Hmart $20 상품권 접수방법 : 문자 메세지 신청만 가능

게시판

215-939-2573 문자 내용 : <감사 행운권 축제, 신청자 이름> 접수기간 : 2월 11일 - 3월 1일 발표방법 : 3월 4일 개별통지

우리센터 프로그램 안내 1. 다카 신청 및 이민법안 설명회 2월 20일 저녁 7시 30분 온라인 등록 : bit.ly/wcinfosession 2. <한국음악탐험> 음악교실 수강생 모집 2월 27일 개강 초등생 매주 토요일 3시 중고등학생 매주 토요일 오후 4시 3. 우리 센터 코로나19 비상지원금 지원 신청 마감일 3월 5일 * 참가신청 및 문의 267-270-9466 info@wooricenterpa.org 대 필라델피아 비상대책위원회 마스크 캠페인 2021년 비대면 셀프 픽업 마스크 배포 예약 및 일정 안내 * 필라 지역 - 5가 빵집 파리바게트 6773 N. 5th St, Philadelphia PA 19126 - 첼튼햄 한아름 아모레 화장품 7320 Old York Rd, Elkins Park, PA 19027 * 몽고메리 지역 - 아씨 플라자 블랙 타임 카페 1222 Welsh Rd Rd , North Wales, PA 19454 - 본가식당 1218 Welsh Rd. North Wales, PA 19454 - 새한식품 1349 E Township Line Rd, Blue Bell, PA 19422 * 매주 화, 금 오후 1시-3시 30분 * 픽업 방법 : 셀프 픽업 사전 전화 예약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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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의 : 267-334-0877 kaagp101@gmail.com

펜아시안 노인복지원 소셜 서비스 시간 : 월~금, 9am-4pm 문의 : 215-572-1234 (ext.146) 펜아시안 시니어 줌(Zoom) 클래스 기초교육 수강생 모집 매주 화, 목 1:00 ~ 3:00 pm 문의 : 215-572-1234 ext.110 대필라 한인회 민원업무 각종 서류 및 민원상담 콜센타 문의 : 215-827-7901 대필라 한인회 사회분과위원회 서재필 의료원 진료 안내 진료과목 : 내과, 소아과 예약전화 : 215-224-2000(필라델피아) 215-997-2101(랜스데일) * 희망시 전화 약처방과 원격진료 가능 서재필 센터 소셜 서비스 필라델피아 오피스 : 월 ~ 금, 9시 ~ 5시 (215) 224-9528 (예약 필요) 랜즈대일 오피스 : 화, 9시 ~ 1시 (267) 638-0181(예약 필요) 서재필 센터 정신건강 상담실 전화 (267) 648-7458 (메세지를 남겨주세요.) 이메일 counseling@jaisohn.org 게시판 게재 내용은 news@juganphila.com 매주 화요일 5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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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1B worker가 extra income을 받아도 되는지? 1. 주식투자 또는 비트코인에의 투자로

되지 않는다. 하지만, H-1B 비자(또는 다

부터 얻는 수익

른 work visa)를 가지고 미국 내에서 일

미국 내에서 일을 하는 동안 개인투자

하던 사람이 자기 고용주 회사가 아닌 다

자로서 주식시장에서 주식을 사서 보유

른 미국 회사의 소유지분을 보유하고 있

하고 일정기간 후에 그 주식을 되팔아 수

거나 또는 보유한 적이 있었던 적이 있는

익이 발생할 수 있다. 비트코인을 구입하

경우에는, 자신이 지분을 가진 회사에서

여 보유하다가 되파는 경우도 마찬가지

일을 한 적이 있지 않나 하는 의심을 받

다. 주식이나 비트코인 투자를 업으로 하

을 수 있다. 그 회사가 H-1B employer가

지 않는 한, 이로부터 얻는 수익은 H-1B

아니라면 그 회사에서 일을 하는 것은 이

신분상 문제가 되지 않는다.

민법을 위반하는 것이 되는 것이다. 특히, 추후에 영주권 신청을 한다면 그러한 의

2. 렌트 수익

심을 받을 위험이 특히 커지게 된다. 그런

살고 있는 아파트를 sublease를 주거나

경우에는 자신이 주식배당금을 받은 것

또는 자신이 소유하는 주택의 전부 또는

아파트를 분할하여 여러 명에게 동시에

H-1B 신분을 위반하는 것은 아니다. 파

뿐이고 그 회사를 위해 일을 한 적은 없

일부를 세를 주고 세입자로부터 렌트 수

sublease를 준다거나 하는 경우에는 업

워볼이나 메가밀리언과 같은 복권에 당

다는 것을 입증해야 한다. 그 입증을 위

익을 받는 것은 H-1B 신분을 위반하는

으로 하는 경우라고 볼 가능성이 높다.

첨되어 받은 상금 또한 ‘수동적인 수입

해서는, 자신이 지분을 소유하는 회사로

것이 아니다. 다만, 이 또한 업으로서 하

Airbnb를 통해 단기 렌트를 주고 얻는 수

(passive income)’으로서 H-1B 법상 허

부터 일을 한 댓가를 받지 않았다는 것

는 경우에는 H-1B 신분을 위반할 소지

입 또한 문제가 되지는 않게 된다.

용되는 income이다.

을 입증하여야 하고, 자신이 그 회사를

가 다분하다. 자신이 거주하는 주택이나 아파트의 일부를 일회적으로 lease 또는

위해 일을 하지 않더라도 그 회사가 정상 3. 도박장에서 딴 돈 또는 복권당첨금

4. 회사의 주주로서 받는 주식배당금

적으로 운영되기에 충분한 수의 직원들

sublease를 주는 것은 괜찮겠지만, 둘 이

합법적인 도박장에서 도박을 통해 딴

회사의 운영을 통하여 주주로서 주식배

이 있었다는 것 또한 입증할 수 있어야

상의 주택을 lease를 준다거나 하나의

돈은, 일하고 받은 댓가가 아니므로

당금을 받는 것은 이민법적으로 문제가

한다. [2021.02.13 Workingus 기사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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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를 젊게 만들어 주는 3가지 천연 요법 1. 피부를 젊게 만들어 주는 레몬 요법 3. 바나나 요법

레몬 즙에는 비타민 C가 많은 양 함유 되어 있는데, 이는 활성 산소로 인한 피

바나나에는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주

부 손상을 막아주는 강력한 항산화 물질

고, 피부를 회복시켜주는 화합물이 함유

이다. 시트르산은 독소로 인해 생긴 잡티

되어 있다.눈가, 목, 가슴에 바르면 주름

나 피부 노화 증상을 감소시킨다.

이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다.

* 재료

* 재료

레몬 1 개분량의 즙, 꿀 2 큰술 (50 g)

잘 익은 바나나 1개, 우유 크림 2 큰술

* 만드는 방법

(20 mL), 꿀 1 큰술 (25 g), 오트밀 1 큰

- 꿀 2 큰술과 레몬 즙을 섞는다.

술 (10 g), 물 2 큰술 (20 mL) * 만드는 방법

- 마사지 하는 동작으로 피부에 바른

- 포크를 사용해 잘 익은 바나나를 으

다.

깬다.

- 15분 기다렸다 헹군다. - 일주일에 3회 반복한다. - 이 요법을 사용한 뒤 햇볕을 받으면 부작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밤에만 사용해야 한다.

이 과일에는 알파히드록시산이 함유되 어 있어 각질과 환경 오염으로 인한 잡티 를 없애주는 효과가 있다. 또한 여드름과 피부 발진에도 사용할 수 있다.

2. 파파야 요법

* 재료

파파야에는 피부를 젊게 만들어 주고,

파파야 1 조각, 꿀 1 큰술 (25 g), 레몬

수분을 공급하는 비타민 A,C,E와 효소 와 항산화 물질이 함유되어 있다.

즙 1/2 작은술 (2 mL) * 만드는 방법

- 파파야를 으깬다. 으깬 파파야를 꿀과 레몬 즙과 섞어 퓌레를 만든다. - 세수를 한 후, 이 퓌레를 얼굴에 부 드럽게 마사지하듯 - 바르고, 15분간 놔 둔다. - 따뜻한 물로 헹군다. 일주일에 이 요법 을 2회 사용한다. - 자기 직전에 한다. 그래야 자는 동안 파파야의 효능을 활용할 수 있다.

- 크림 2큰술, 꿀, 오트밀 가루를 넣는 다. - 물 2큰술을 넣고 잘 섞는다. - 이 반죽을 얼굴에 잘 펴바른다. 원한 다면 목이나 가슴에 발라도 된다. - 30분에서 40분간 기다린 다음 헹군 다. - 일주일에 2회 반복한다. [2019.01.02 건강을 위한 발걸음 기사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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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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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 이위식 / 윌리 컨설팅 대표 사업체 매매·분석·전략·기획·칼럼(www.willbusinessbrok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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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 자식이었다. 다 늦은 나이에 후회한다.

고함을 질러도 가지를 않는다. 기다린다

중 고등학교시절 도서관을 마치고 마지

고만 한다. 나는 죽지 못했다. 그래서 지

막 버스를 타고 오는 길에는 엄마가 항상

금도 살고 있다. 무작정, 무조건, 무한정..

기다리고 계셨다. 대학 시절 학기 마지막

이런 사람이 정말 무서운 사람이다. 그래

시험을 보자마자 나는 혼자 배낭을 메고

서 지금도 나는 이 세상에서 내 아내가

여행을 떠났다. 방학이 거의 두달이면 한

제일 무섭다.

달 반 이상을 떠돌아 다닌 셈이다. 아무

기다림은 그리움을 사이에 두고 사랑을

런 연락도 없이 고향집에서 애타게 기다

한다. 그리움은 사랑하는 사람을 내 마

어제 밤사이 내린 얼음비로 세상 천지

가 종식되기를 기다릴 뿐이다. 기다린다

리실 엄마 생각을 하지 않은 것이다. 엄마

음에 담아두는 것이다. 그리우면 만나야

가 얼음 왕국이 되었다. 지난 한주 동안

고 모든게 해결되나? 막연한 기다림을 희

가 한국 요양원에 계실 때도 전화 통화만

한다. 만날 날까지 그리운 대로 기다려야

폭설이 내리고.. 눈을 치우고 나면 또 꽃

망이 있는 삶이라 할 수 있을까? 때와 기

했을 뿐, 엄마한테 간다 간다 하면서 가

한다. 기다림이 허망할 수도 있겠지. 그리

눈이 또 내리고.. 또 치우고 나니 얼음비

회를 기다림은 만남을 계획하고 실행할

지 못했다. 위독하시다는 전갈을 받고서

움이 잊혀질 수도 있겠지. 그래도 그리워

가 내렸네..

준비해야 한다. 기다림 속에서도 실행이

야 부리나케 나가서 엄마 안아드리고 입

기다리는 삶은 아름답다.

매일 아내와 길을 걷는다. 일요일 아침

결정되면 행동에 옮겨야 한다. 막연한 기

맞춤 해 드린 다음날 돌아가셨다. 평생을

나는 고향이 부산이라 청소년 시절 혼

이라 동네 공원 길을 걸었다. 한바퀴 도

다림은 망부석 돌과 같다. 언제 올지도

엄마는 나를 기다리셨는데, 나는 언제나

자 태종대에 자주 갔다. 태종대에 가면

는데 30분, 평소처럼 두 바퀴를 걷는다.

모르는, 어쩌면 이미 와 있는지도 모르

내가 우선이었다.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자살 바위가 있고 그 옆에 구명사(救命

그 넓은 공원에 사람이 없다. 모든게 꽁

는 기회의 상실이다. 자신의 권리와 의무

불법 신분이든, 가난하든, 엄마를 모시고

寺)라는 절이 있었다. 나는 절벽 바위에

꽁 얼어버렸다. 겨울의 한숨 소리가 깊어

를 동시에 포기하는 것이다. 와신상담(臥

함께 살았어야 하는데.. 후회하게 또 후회

서서 바다를 보기 좋아했다. 절벽 아래로

간다. 곧 봄이 오겠지.. 어둠이 깊어가면

薪嘗膽 – 원수를 갚으려고 온갖 괴로움

한다. 나는 죽어도 죄인이다.

부서지는 파도를 보며 삷과 죽음이 한 경

새벽이 오듯이.. 기다리고 또 기다린다. 기

을 참고 견디며 섶에 눕고 쓸개를 씹는다

나를 기다리는 또 다른 여인이 내 아내

계에 있음을 알았다. 절벽에서 뛰어내리

다리면 돌아올 것이라 믿기에.. 겨울 나

는 뜻), 고진감래(苦盡甘來 – 어려움을 참

다. 결혼할 수 없는 동성동본이었는데 나

면 죽는다. 자살은 삶의 포기다. 그런 죽

목들은 묵묵히 서 있다. 앙상한 가지들이

고 견디면 좋은 시절이 온다는 뜻) 모두

를 기다리고 또 기다린 사람이다. 언젠가

음에 어떤 의미도 가치도 부여할 수 없다.

처연하다 못해 아름답다. 어쩌면 벌써 봄

가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 – 사람으

연애시절 다방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무

살아야 한다. 어떤 삶이든 살아야 가치와

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는지 모른다. 기

로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한 후에는 하

슨 일이었는지 기억나지 않지만 3시간 늦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낭떠러지 아래 격

다림의 미학인가? 저들은 나보다 그분에

늘의 뜻을 기다린다는 뜻)을 전제 한다.

게 다방에 도착했다.

랑 하는 파도가 현재 나의 삶이라면, 바

대한 믿음이 더 강한게 분명하다.

봄을 죽을만큼 그리워하고 기다린 자에

그 시절에는 핸드폰이 없던 시절이어서

다의 끝없는 수평선은 나의 희망이자 위

게만 봄의 진정한 가치를 만끽할 수 있

기다리다 오지 않으면 다방 벽에 메모지

로와 안식이다. 포기하지 말고 기다려야

는 것이다.

를 남겨두던 시절이었다. 당연히 자리에

한다. 나를 위해, 나를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살아야 한다.

산다는 것은 기다림이다. 사랑하는 사 람을 기다리든, 때를 기다리든, 기회를 기 다리든, 기다림은 희망이기 때문이다. 기

기다림은 그리움이다. 부모는 자식을 기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그때까지 기다리

다림은 바램이며 기대다. 희망이 없으면

다리지만 자식은 부모를 기다리지 않는

고 있는 것이다. 너무 당황해서 언제까지

기다림의 최고 지존은 그분이시다. 그분

기다림도 막연하다. 그냥 하루하루 사는

다. 기다리는 사람이 사랑하는 사람이지,

기다릴 생각이었나 물어보니 올 때까지

은 하늘에 계신 것도 아니고 내 마음 속

것이다. 산다는 것은 고통이며 고난이다.

기다림의 대상이 사랑하는 사람이라 단

기다린다는 것이다. IMF때 사업실패로

에 살아계심을 나는 믿는다. 나를 야단치

어느 삶이든 만만한 적 있었던가? 코로

정할 수는 없다. 남아있는 사랑은 떠나간

자살을 생각했는데 매일 밤 꿈속에 아내

실 만도 다그치실 만도 한데 그래도 그분

나 사태로 너나 없이 그렇지 않아도 힘

사랑도 기다린다. 그리움이 남아 있기 때

가 아이들 손을 잡고 허허벌판에 울면서

은 나를 기다리신다. 내 아들아, 내 딸아,

든 삶이 더욱 힘들다. 빨리 코로나 사태

문이다. 나는 우리 엄마에게 참으로 불

서 있는 꿈을 꾸었다. 꿈 속에서 가라고

내가 너를 진정 사랑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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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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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A융자, 원금+이자 최대 8개월 탕감 SBA는 “탕감 혜택을 노리고 새로 융자

데이빗 정 보아즈융자 대표

를 신청하기 위해 기존에 승인받은 융자 를 취소하려는 행위는 엄격히 금지된다”

연방 중소기업청(SBA)이 스몰비즈니스

고 경고했다.

에 대한 융자상품인 7(a) 융자와 504 융

SBA는 지난해 3월27일 이후 9월30일

자, 마이크로론에 대해 2월1일부터 추가

까지 SBA 융자를 받은 업주에 대해서는

원리금 탕감 혜택을 제공한다.

연방 정부가 배정한 탕감 지원금이 남아

최근 SBA가 발표한 ‘연방 경기부양법안

있을 경우 지원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발

(CARES Act) 1112조 지불 연장 가이드

표했다.

라인'(다운로드)’에 따르면 SBA로부터 지

이밖에 SBA는 7(a) 융자 등에 대한 정

난해 3월27일 이전에 융자를 받은 스몰

부 보증 한도를 한시적으로 기존 75%에

비즈니스는 2월1일부터 기본 3개월간 최

기본 3개월의 탕감 기간이 끝난 뒤에도

매달 9000달러의 SBA 융자 페이먼트

서 90%로 상향 조정한다. 마이크로론의

고 월 9000달러의 원금 및 이자를 탕감

미국 산업코드 61(교육서비스), 71(예술

를 내야하는 식당이라면 8개월간 최대 7

경우 상환기간이 8년으로 임시 연장됐다.

받게 된다.

연예 레크리에이션), 72(숙박, 식당), 213(

만2000달러를 절감할 수 있게 되는 셈

탕감 혜택을 받기 위해 기존 융자를 의

SBA는 지난해 4월부터 9월까지 6개월

광업보조), 315(의류제조업), 448(의류 및

이다.

간 이미 6개월간 원리금을 탕감해주는 ‘1

액세서리 소매점), 451(스포츠용품, 서점,

또한 올해 2월1일부터 9월30일까지 새

해 SBA가 강력한 단속의지를 밝힌 바 있

차 1112조 지불’ 프로그램을 시행한 바

취미, 음악용품점), 481(항공업), 485(지

롭게 SBA 융자를 받게 되는 업주들은

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SBA 대출 전반

있다.

상 운송업), 487(관광여행업), 511(출판

모두 6개월간 월 최대 9000달러의 원리

에 대해 시시각각 변화가 있는 만큼 신

경기부양법안 1112조는 코로나19 팬데

업), 512(영화산업), 515(방송업), 532(부

금 탕감 혜택을 받게 된다. 단 지난해 9월

청 전 공인회계사, 전문 비영리단체 등 전

믹으로 어려움에 처한 스몰비즈니스의

동산 임대업), 812(세탁업, 개인서비스업)

30일부터 올해 1월31일까지 SBA 7(a)나

문가의 도움을 받을 것이 강력히 권고된

SBA 대출을 정부가 대신 갚아주도록 규

에 헤당하는 업체는 5개월간의 추가 탕

501, 마이크로론 대출을 받은 업주는 탕

다. [2021.01.29 애틀랜타한인뉴스포털

정한 조항이다.

감혜택을 받게 된다.

감 혜택 대상이 되지 않는다.

기사발췌]

도적으로 취소하는 등의 일부 행위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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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디즘’의 어원이 된 인물, 쾌락과 고통의 극한을 실험하다! 사드 후작 [1740.6.2 ~ 1814.12.2 Marquis de Sade] 을 졸지에 가학적 변태성욕과 동의어로 만들어 버린 악

의 트레이드마크로 여겨지는 채찍질을 비롯해서 쾌락

명 높은 주인공이 등장하기 전까지만 해도, 사드 가문

을 위한 갖가지 실험에 몰두했다. 그 와중에 여러 차례

은 여러 세기 동안 프로방스 지방에서 제법 명성을 누리

에 걸쳐서 사법 당국에 체포되고 수배되었지만, 번번이

던 어엿한 귀족 가문이었다. 1740년 6월 2일에 파리

귀족 가문이라는 배경을 이용해 국왕의 사면을 얻었다.

에서 태어난 사드는 훗날 대를 이어갈 유일한 상속

하지만 단순한 풍기문란이나 신성모독 혐의를 넘어서

자로 온 가문의 기대를 한 몸에 모았다.

서, 그에게 심각한 신체적 위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

사드는 10세에 루이 르 그랑 중등학교에 입학

성 피해자들이 등장하며 파문이 일었다. 급기야 1768년

해서 4년간 공부했고, 이후 기병대에 입대하여

에 프랑스 전역을 떠들썩하게 만든 ‘부활절 사건’이 터

7년 전쟁을 경험하고 가문의 입김으로 대위까

진다. 자신과 관계한 어느 매춘부에게 채찍질을 한 것

지 승진한다. 파리로 돌아온 사드는 10대 후반

은 물론이고, 몸에 칼로 상처를 내고 뜨거운 밀랍을 붓

부터 일찌감치 노름꾼 겸 난봉꾼으로 악명을 날

는 등의 끔찍한 폭행을 가했다는 이야기였다. 사드는 서

리다가, 1763년에 중매로 르네 펠라지 드 몽트뢰

둘러 피해자와 합의를 했지만 결국 감옥신세를 졌고,

이와 결혼한다. 사드의 장인은 당시 파리의 조세재

이 사건이 널리 회자되며 대중에게 확실히 악명을 각

판소에서 소장으로 근무하고 있었다. 남편 덕분에 ‘여

인시켰다.

소장’으로 통하던 사드의 장모는 상당한 정치적 수완가

1772년 여름에 사드는 마르세유의 홍등가에서 또다시

였기 때문에, 이후 사위의 앞날에 결정적인 역할을 담

여러 명의 매춘부와 어울렸다. 그런데 매춘부 가운데 한

당하게 된다.

명에게 먹인 최음제가 부작용을 일으키면서, 사드는 졸

1767년 초에 부친이 사망하자 그는 작위를 물려받아 ‘

지에 독살 미수 혐의로 수배를 받게 된다. 깜짝 놀란 그

사드 후작’이 되었고, 가문의 재산에 대한 처분권을 장

는 부랴부랴 외국으로 도피에 나서면서, 아내 대신 평소

흔히 “사드 후작(마르키 드 사드)”이라고 지칭되는 인

악하자마자 유흥비로 거액을 탕진했다. 가정을 꾸민 다

자신의 불륜 상대였던 한 여성을 동반한다. 그런데 문제

물의 본명은 도나시앵 알퐁스 프랑수아 드 사드이다(이

음에도 사드의 방탕한 행각은 그칠 줄을 몰랐다. 종종

의 여성이란 다름 아닌 그의 처제였기 때문에 더욱 큰

글에서는 편의상 ‘사드’라고 지칭한다.) 이 가문의 이름

홍등가를 방문해 매춘부와 어울렸으며, 이른바 ‘사디즘’

스캔들이 벌어졌고, 이에 분격한 장모는 이때부터 본격

귀족 방탕아로 살아간 전반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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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으로 사위를 손봐주려고 벼르게 된다.

한다”고 주장하며 감옥 밖의 군중을 선

사드는 1774년부터 본인 영지의 라코스

동했고, 이에 놀란 간수들은 그를 정신

트 성에서 부인과 함께 칩거한다. 그런데

병원으로 이송 조치했던 것이다. 혁명으

이곳에서 일하던 미성년자 시종들이 사

로 왕정이 폐지되자 봉인장도 효력을 상

드 부부가 벌인 음란 행위에 동원되었다

실하여, 사드는 1790년 4월 2일에 드디

고 폭로함으로써 또다시 스캔들이 터진

어 자유의 몸이 된다. 하지만 그는 이미

다. 사드는 한동안 이탈리아로 도피를 떠

많은 것을 잃은 다음이었다. 부인에게 이

났다가 돌아오지만, 1776년 말에 이르러

혼 소송을 당해 지참금을 돌려주어야 했

또다시 매춘부와 스캔들을 일으킨다. 급

지만, 재산은 이미 바닥을 드러내서 당장

기야 1777년 2월 13일, 루이 16세의 봉

머물 집조차도 없는 상황이었다.

인장을 소지한 경찰이 출동하여 사드를

사드는 연극계를 기웃거렸지만 창작 희

체포하여 뱅상 감옥에 수감한다. 당시 그

곡을 무대에 올리지는 못했고, 소설 [쥐

의 나이는 37세, 생애의 딱 절반을 지난

스틴](1791)을 익명으로 간행하지만 악

다음이었다.

평만 얻었다. 귀족 신분이라는 약점 때 문에 위협을 느낀 그는 민주주의자로 자 처하고 잠시 공무를 담당하는 등, 혁명

연이은 투옥으로 점철된 후반생 국왕의 봉인장이란 특정 피의자를 왕명

세력에게 잘 보이려고 최대한 노력했다.

으로 무기한 구금할 수 있는 효력을 발휘

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사드는

했다. 그럴 경우에는 피의자에 대한 처분

1793년 말에 반혁명분자로 지목되어 체

을 사법 기관이 아니라 국왕이 직접 결정

포된다. 이듬해에 공포정치가 종식되면서

했기 때문에(이미 사드가 여러 차례 악용

석방된 사드는 생계를 위해 집필에 전념

한 것처럼), 봉인장은 사실 정식 재판을

하여 주요 대표작을 실명, 또는 익명으로

피하고 단기간의 근신을 거쳐서 손쉽게

펴낸다.

사면을 얻어내기 위해 귀족들이 악용하

하지만 여전히 경제 사정이 나아지지

는 책략이기도 했다. 하지만 사위를 미워

않자 생계를 위해 극장에서 프롬프터 일

하던 장모가 국왕에게 호소하여 사면 없

을 하는가 하면, 한동안은 극빈자 구호소

는 무기한 구금 명령을 받아냄으로써, 사

에서 생활하기도 했다. 나폴레옹 치하인

드는 이때부터 무려 13년 동안이나 감옥

1801년 초, 사드는 결국 음란물 유포죄

생활을 하게 되었다.

로 다시 체포되어 수감되었고, 1804년 초 에 감옥을 떠나 샤랑통 정신병원으로 옮

그의 엽기적인 방탕에 관해서는 이미 소문이 자자했기에, 대중은 물론이고 친

지 점차 몸이 비대해지고 쇠약해졌다. 그

월 14일, 군중이 바스티유 감옥을 습격함

겨간다. 벌써부터 ‘사드’라는 이름에 달라

지조차도 그의 수감 소식을 오히려 긍정

는 대부분의 시간을 희곡 및 소설 창작과

으로써 프랑스 혁명의 막이 오른다.

붙은 크나큰 오명을 지긋지긋해 하던 자

적으로 받아들였다. 사드는 감옥에서도

서한 작성에 바쳤고, 1784년 초에 파리

이때 사드는 바스티유 감옥이 아니라

녀들이 아예 부친을 정신병자로 몰아세

다양한 음식을 반입해 먹을 정도로 비교

의 바스티유 감옥으로 이감되어서도 같

샤랑통 정신병원에 있었다. 7월 초에 그

워 이곳에 가둬버린 것이었다. 이 당시에

적 편안하게 지냈지만, 운동 부족 때문인

은 생활을 지속했다. 그러다가 1789년 7

는 “바스티유에서 죄수들을 무차별 학살

사드의 원고 가운데 일부가 경찰에 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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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서, 인습 타파를 이유로 그를 ‘진정한

되어 잿더미로 변하기도 했다. 사드는 샤랑통에서 환자들을 데리고 아

자유인’으로 여기는 것이 대세가 되었는

마추어 극단을 조직해서 공연을 가졌으

데, 그건 사실 본말이 전도된 평가에 불

며, 이는 훗날 페터 바이스의 희곡 [마라

과하다. 왜냐하면 사드의 인습 타파는 그

와 사드](1963)의 소재가 되어 더욱 유명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쾌락 극대화를 위

해졌다.

한 수단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1814년 12월 2일, 사드는 결국 샤랑통

이른바 ‘사드의 사상’으로 일컬을 만

에서 눈을 감는다. 유언장에서 그는 자

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사디즘’이 아

기 무덤 위에 여러 가지 과실수를 심어

니라, 본인이 창안한 용어대로 ‘고립주

서 무덤의 흔적조차 없애달라고 당부했

의’(isolisme)일 것이다. “이 세상 모든 존

다. “사람들의 뇌리로부터 나에 대한 기억

재들은 서로 고립된 상태로 태어나며, 각

이 깨끗이 사라지는 게 더없이 기쁠 따름

자 서로를 전혀 필요로 하지 않지. 그 누

이다.” 하지만 그의 이름은 세월이 흐르

구도 나에게는 아무 의미가 없으며, 그와

면서 오히려 점점 더한 악명을 얻었다고

나 사이에는 최소한의 관계조차 존재하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지 않아 (…) 남들이 느끼는 가장 극심한 고통은 단연코 우리에겐 아무런 의미도 없는 반면, 우리가 경험하는 가장 미미한

사드를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오늘날 ‘사드’의 이름은 ‘사디즘’이나 ‘사

저부터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사드’를 마

종 신성모독을 쾌락과 연결시킨 것도, 금

쾌감이 우리를 감동시키지.” 적어도 그에

디스트’나 ‘사도마조히즘’(SM) 같은 여러

치 ‘사디즘’의 발명자로 여기는 것은 엄밀

기와 인습에 대한 전복과 도전이 주위 사

게 허무와 쾌락은 종이 한 장의 차이였

가지 파생어를 통해서 대중에게 널리 알

히 말해서 잘못이다.

람들에게 주는 ‘충격과 공포’ 때문이었다.

던 셈이다.

려져 있다. 특히 ‘사디즘’이라는 신조어는

나아가 사드가 갖고 있었던 쾌락의 개

그가 남긴 여러 편의 외설 문학이 성욕보

그는 종종 광인으로 치부되고 외면당하

사드가 사망하고 나서 한 세대가 지나자

념은 사디즘과 일치하지 않는다. 왜냐하

다는 오히려 충격을 불러일으키는 것도

지만, 인간이 무엇인지(또 무엇이 될 수

사전에도 등장하게 되었는데, 독일의 성

면 그는 상대방에게 ‘고통’을 주면서 쾌락

같은 맥락이다.

있는지)에 관해 이야기할 때마다 우리는

의학자 크라프트에빙에 의해 “가학성 변

을 느낀 것이 아니라, 그런 고통(또는 고

평생의 행적을 돌아보면 인간 사드는 단

마치 목에 걸린 가시처럼 그의 존재를 인

태 성욕”이라는 의미로 대중에게 각인되

통의 위협) 때문에 상대방이 드러내는 ‘공

단히 비뚤어진 사람이기도 했다. 20세기

식하지 않을 수 없다. 사드가 남긴 작품

었다. 하지만 ‘사디즘’으로 지칭되는 현상

포’를 보면서 쾌락을 느꼈기 때문이다. 그

에 들어와서 프랑스의 초현실주의자를

의 가치는 아마 거기서 찾아야 마땅할 것

은 역사적 인물인 ‘사드’보다도 훨씬 더 먼

가 채찍질과 비역질에만 그치지 않고 종

중심으로 사드에 대한 재평가가 이루어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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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소형 SUV 전기차‘EQA’ 총 4가지를 고를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1월 20일(현지 시간) 메르세데스 미 미디어 사이트를 통해 두

모델명은 EQA250이 먼저 출시된다.

번째 전기차 모델 ‘EQA’를 공개했다. EQA

전기모터 성능은 최고출력이 190마력

는 ‘메르세데스-EQ’ 패밀리에 합류한 콤

(140kW), 최대토크는 38.3kg.m 수준이

팩트 전기차다.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

다. 배터리를 완전히 충전할 경우 최대 주

량(SUV)GLA를 기반으로 전기 파워트레

행가능거리는 426km(WLTP 기준)라고

인이 적용된 모델이다. 차체 크기는 길이

벤츠 측은 설명했다. 주행가능거리 측정

와 너비가 각각 4463mm, 1834mm, 높이

기준이 달라 국내 인증 수치는 이보다 줄

는 1620mm로 GLA(4440x1850x1615)

어들 전망이다. 차체 하부에는 66.5kWh

와 비슷하다.

더블데커(double-decker) 리튬이온배터

순수 전기차로 만들어진 만큼 전용 시

리가 탑재된다. 배터리 역할을 하면서 안

스템을 채용했다. ‘일렉트릭 인텔리전스

정적인 무게중심 유지에 기여하기도 한

(Electric Intelligence)’를 활용한 내비게

다. 소비자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전기

이션과 최적화된 에너지 사용을 제안하

파워트레인(eATS)을 추가로 장착한 사

는 에코 어시스트, 각종 레이더 및 스테

륜구동 버전과 500km 이상 주행이 가

레오 카메라 등이 더해졌다.

능한 고성능 모델이 라인업에 추가될 예 정이다.

벤츠에 따르면 외관 디자인은 EQ 브랜 드가 추구하는 ‘진보적인 럭셔리(Pro-

윈도우 라인 등이 조화를 이뤄 당당한 실

드룸은 1037mm, 앞·뒤 레그룸은 각각

gressive Luxury)’ 콘셉트가 적용됐다.

루엣을 구현한다. 블랙 컬러 배지에는 파

1045mm, 896mm다.

전기차 고유의 아름다움을 구현하는데

란색 EQA 레터링이 더해졌다. 보호 클래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기본 탑

했다. 직류(DC) 방식 급속 충전기를 이

많은 공을 들였다고 한다. 블랙 패널 라

딩(cladding)과 언더라이드 가드 등은 오

재됐고 전기차 전용 항목을 통해 충전 옵

용하면 100kW 출력으로 충전할 수 있

디에이터 그릴에는 브랜드를 상징하는

프로드 느낌을 강조한다.

션과 전력 소비, 에너지 흐름 등을 확인할

다. 급속 충전 환경과 배터리 상태에 따

충전의 경우 교류(AC) 방식 완속 충전 기로 최대 11kW 충전이 가능하다고 전

삼각별이 중앙에 위치해 혈통을 강조한

실내는 전기차 전용 기능과 요소들이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다. 계기반 오른쪽

라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데 약 30

다. 전면부를 가로지르는 광섬유 스트립

적용됐다. 새로운 스타일의 백라이트 트

디스플레이에는 소비전력을 표시하는 전

분이 소요된다고 벤츠 측은 전했다. 에

은 풀LED 헤드램프의 주간주행등과 이

림과 통풍구, 좌석과 차키에 적용된 로

력계가 위치했고 상단에는 주행 시 사용

코 어시스트 기능은 최적 에너지 회생

어진다. 후면부 역시 전면과 조화를 이뤄

즈골드 컬러 데코 트림 등이 더해졌다.

한 전력의 백분율이 표시된다. 하단은 회

프로그램을 제안하는 장치다. 내비게이

LED 후미등이 조명 LED와 하나로 연결

디지털 장치는 7~10.25인치 디스플레이

생제동을 통해 생성된 전력을 백분율로

션 데이터와 교통 표지판 인식, 차량 센

된 형태로 디자인됐다.

2개가 장착돼 와이드스크린을 이룬다.

보여준다. 계기반 왼쪽에는 배터리 잔량

서 등을 통해 감지되는 정보를 분석해 효

전체적인 비율은 GLA를 닮았다. 다부

뒷좌석 등받이는 40:20:20으로 구성돼

과 주행가능거리가 표시된다. 계기반 디

율적인 에너지 사용을 제안하는 원리다.

진 숄더 라인과 쿠페를 연상시키는 측면

분할 폴딩이 가능하다. 앞좌석 최대 헤

스플레이 스타일은 운전자 취향에 따라

[2021.01.21 동아닷컴 기사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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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 시험점수 대학별로 학점 인정 달라, UC 계열은 최소 3점 요구 칼리지보드가 SAT 서브젝트 시험을 전

에 지원하는 학생들은 가능하다면 평균

격 취소함으로서 AP시험 비중이 전에 없

6~7개 과목에서 4점 이상의 점수를 대

이 커진 가운데, 오는 5월 AP시험이 정상

학에 보고할 것을 권한다.

적으로 치러진다. 일부 AP반은 시험준비

일반적으로 UC는 3점 이상을 받은 시

가 이미 시작됐거나 곧 시작될 예정이다.

험과목에 대해 대학 크레딧을 제공하고,

학교마다 AP시험에 몇 %나 응시했고, 이

사립대학은 4점 이상만 인정하는 것으로

중 3점 이상으로 시험에 통과한 응시자

알려져 있으나 이 또한 대학마다 적용기

의 비율이 매년 집계되고 발표됨에 따라

준이 다르다. 한 예로 하버드 대학의 경

고교들마다 경쟁적으로 시험준비에 많은

우는 5점 받은 과목에 대해서만 1학점을

노력을 기울인다.

제공한다.

물론 이러한 분위기가 모든 학교에 해당

그마저도 AP Psychology, AP English

되는 것도, 모든 AP 교실에 다 적용되는

Language, AP Calculus AB 등에서는

것은 아니다. 게다가 지금은 팬데믹으로

전국 상위 50개 대학의 경우 지원학생들

AP시험에서 통과하지 못했다거나 아니

5점을 받아도 절반의 학점만 인정한다.

학업 환경이 쉽지 않아졌기 때문이다. 이

의 GPA 가 거의 완벽하고 SAT나 ACT

면 아예 시험에 응시하지 않았다면 성적

AP World History, AP Government,

런 상황이고 보니 학생들의 AP 시험점수

점수도 상위 5% 해당되는 위치에 있기

을 신뢰하기 힘들다. 아울러 최근 수년 상

AP Computer Science 등 몇 개 과목

는 각양각색으로 나올 수밖에 없다. 일

때문에 이제 AP 시험점수가 상위권 학생

위권 대학에 지원하는 학생들의 GPA가

에 대해서는 5점을 받았더라도 아예 대

반적으로 대학이 지원생들의 학습능력

들 중에서도 최상위권을 가려내는 척도

엄청나게 높아진 만큼 4.3이나 4.4 이상

학 학점을 제공하지 않는다. 따라서 입학

을 평가하는 것은 학교 GPA와 전국적으

로 삼게될 것이라는 점이다.

의 성적을 갖춘 지원자들의 학습능력을

할 대학에서 어떤 과목들에 대해 얼만큼

평가하기 위해 AP시험성적으로 최종 기

의 학점을 인정하는 지 자세히 알아야 전

준으로 삼고 있다.

공과목 선택 및 교육과목 선택시 현명하

로 동일하게 시행되는 각종 평가시험이

왜 AP 시험이 중요할까. 그 이유는 각

다. SAT, ACT 가 대표적이며, 이제 폐지

학교별로, 교사별로 성적을 내는 기준이

된 서브젝트 테스트나 AP시험이 중요한

제각각이기 때문이다. 대학에서는 수업

따라서 아이비리그는 물론이고, 준 아이

평가 기준이 됐다. 문제는 경쟁률이 높은

에서 A를 받았다고 하더라도 그 학생이

비리그, 혹은 전국 상위 50위권에 대학

게 적용할 수 있는 것이다. [2021.02.09 EducationBridge+ 기사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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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풍경 설 - 심연 심연 목사 / 시인 필라 문협 회원

마당을 몇 바퀴 돌아

웃음 소리가 시끄럽게

눈에 찍힌 발자국을 보면서 자신의 옛날

집 앞을 빗질하고

담장을 넘어온다

을 회상한다. 어릴 때부터 같이 놀고 좋 아하던 새침떼기 계집애를 떠올린다. 다

햇살 반짝이는 흰눈 설은

발자국 꾹꾹 눌린 길위에

내 어린 시절 기억에는 명절이 되면 읍

른 사람에게 시집가서 잘 살고 있는데 어

흰 머리 아저씨를 웃게했다

새침떼기였던 친구 계집애

내의 택시가 밤 낮으로 동네를 들어왔다.

린시절 친구라는 이름으로 그의 얼굴을

검은 콧수염 셔츠가게 아저씨는

얼굴을 그린다

왜냐하면 서울에나가 직장 생활하던 자

떠 올리고 있는 것이다. 부모의 성화에 둘

식들이 하나 둘 명절을 맞아 고향집에 오

이 좋아하면서도 짝으로 맺어지지 못하

새침떼기야

고 있는 풍경이다. 그러다가 가끔은 꽤나

고 도시로 시집간 친구를 생각하는 검은

잘 살고 있니?

성공을 했다는 사람은 검은색 자가용을

콧수염 아저씨를 그리고 있다. 어쩌면 우

타고 고향을 찾아왔는데 모두가 부러워

리 모두의 마음에는 이런 그림이 한 둘쯤 은 있지 않을까 싶다.

구름 한점 없는 하늘을 응시했다 고모에게 전화가 왔다 몇 일 있으면 설이라며

시 해설 (2)

서 차를 구경하고 그 집 담장 너머를 기

아버지께서 부쩍 늙으셨다고

설날은 언제나 기다림이 있는 최고의 날

웃거리던 때가 있었다. 그들의 웃음 소리

허리굽어 통증으로 힘든

이었다. 아이들은 미래의 꿈을 먹고, 나이

가 담장을 넘어와 허름한 우리집 문을 뚫

어머니는 괜찮다 하면서도

가 들면 어린 시절을 떠 올린다. 이곳에

고 들려올 때면 괜시리 시샘과 함께 속상

멀리 사는 애들을 기다리는지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설 이라는게 이

해 하던 기억이 추억이되어 돌아오곤 한

언제나 자신에게는 새침하게 굴던 여자

시장에 다녀오고선

제는 먼 이야기가 되어버린 느낌이다. 그

다. 차 한대가 요란하게 들어갈 때면 또

친구였다. 그래서 더 애틋한 마음이 남아

모든게 예전 같지 않다며

래서 한 번 쯤은 설이라는 주제로 이야기

들어간다. 이번에는 뉘집 자식이 오는 것

있는지 모른다. ‘잘 살고 있니?’ 이 말 하

닭장을 둘러 본다

를 나누고 싶었다.

일까? 별게 다 이야기 거리가 되곤 했다.

나로 과거와 현재와 미래에 대한 자신의

새침떼기야 잘 살고 있니?

모습을 드러낸다.

설날을 기억하자면 언제나 설 풍경이 떠 검은색 자가용에

오른다. 특별한 설명이 필요없을 정도로

마당을 몇 바퀴 돌아

고운 옷 차려입은 사람들이

모두가 광주리 안에 가득 채워져 있는 설

집 앞을 빗질하고

하여 현실에 끌어와서 절제된 이야기를

선물 꾸러미를 들고

풍경이다.

햇살 반짝이는 흰눈

풀어 가기도한다. 이 시에 나타나는 인물

발자국 꾹꾹 눌린 길위에

로는 흰 머리 아저씨, 콧수염 셔츠가게 아

검은색 자가용에

새침떼기 였던 친구 계집애

저씨와 고모와 어머니로 귀결된다. 그러

돌담 모퉁이를 돌아

고운 옷 차려입은 사람들이

얼굴을 그린다

나 시인 자신의 모습은 감추어져 있으면

큰 나무아래

선물 꾸러미를 들고

기와 집으로 들어간다

좁은 주택가

웃음 소리가 시끄럽게 담장을 넘어온다

좁은 주택가

시는 시대의 흐름과 때로는 과거를 회상

서도 하고 싶은 말을 여기 네사람을 빌려 흰 머리 아저씨, 그리고 검은 콧수염 아

서 메시지를 전달한다. 결국 시인은 네 사

돌담 모퉁이를 돌아

저씨는 빈 마당을 몇 바뀌돌더니 이미 다

람을 설날이라는 공통분모를 통해 이야

큰 나무아래

청소해서 깨끗한 집 앞을 괜한 허전한 마

기에 리듬을 입히어 설 풍경을 풀어내고

기와 집으로 들어간다

음에 다시 빗질하고는 햇살 반짝이는 흰

있다. simyeonus@gmail.com


86

칼럼ㅣ청소년 상담

주간필라 FEB 19.2021-FEB 25.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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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고 기념하라! 것’입니다. 이 두 사람이 이루는 가정이 참 행복하고 의

이응도 목사 / 필라초대교회 가정 상담 연구원

미있는 가정이 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두 사람이 이 사건을 평생 기억해야 합니다. 두 번째 그들이 해야 하

요한복음 2장에서 소개되는 ‘가나의 혼인잔치’를 잘 아

는 일은 그들의 선명한 과거의 기억을 오늘 만나는 문제

실 겁니다. 예수님께서 가장 먼저 베푸신 이적에 대한

에 적용하는 것입니다.

기록입니다. 유대인들의 혼인 잔치에서 반드시 있어야

“우리가 문제를 만났을 때.... 예수님을 함께 만났습니

할 포도주가 모자랐습니다. 연회를 준비하는 사람들은

다. 문제가 우리의 삶을 결정하고 우리는 최악의 혼인잔

당황합니다. 어찌할 줄을 모를 때 어머니 마리아의 부탁

치를 할 위기에 있었는데.... 예수님이 그 자리에 계셨습

으로 예수님이 등장합니다. 물이 변하여 포도주가 되었

니다. 물이냐 포도주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습니다. 그것도 가장 향기롭고 맛있는 포도주가 되었습

함께 하시는가? 하지 않는가?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

니다. 모든 사람들이 칭찬합니다. 잔치는 더 즐겁고 흥

의 문제가 예수님의 손에 들어갔더니 은혜로 변화되었

겨워집니다.

습니다. 내가 만난 시험이 예수님의 품에서 감사로 변했

이 비유에 대한 가장 일반적인 해석과 적용은 ‘변화’

습니다. 내가 만난 문제의 산맥이 예수님의 손을 붙잡

에 관한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 이적을 통해서 앞으로

았더니 은혜의 곡물이 넘실거리는 들판으로 바뀌었습

예수님의 사역의 핵심을 보여주신다는 겁니다. 물이 포

니다. 나는 그 기억을 잊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내가 만

도주로 변화되는 것처럼 예수를 믿기만 하면 이렇게 죽

나는 모든 문제에 그 기억을 적용하겠습니다. 내가 만나

음에서 생명으로 변화될 것을, 이렇게 슬픔에서 기쁨으

는 모든 시련과 시험을 그 기억과 함께 넘어서겠습니다.”

로 변화될 것을, 이렇게 절망에서 소망으로 변화될 것

두 사람이 이런 자세로 인생을 살아갈 때.... 그들이 만

을 보여주셨다는 겁니다. 보편적으로 동의합니다. 하지

나는 문제가 그 가정을 결정하고 세상이 그들의 인생을

만 왜 하필이면 혼인 잔치에서, 그것도 포도주가 모자

중에서 예수님이 있었고, 어머니 마리아의 오지랖으로

조형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 안에 내주하시는 예수 그리

라는 상황에서 굳이 ‘변화의 복음’을 이적을 통해서 보

말미암아 물이 포도주로 변하는 일이 있어서 위기를 넘

스도의 인도하심을 받는 가정이 될 수 있습니다.

여주셨어야 했을까요? 더 직접적이고 중요한 목적이 있

겼지만.... 그들이 앞으로 문제를 만날 때마다 예수님이

우리는 지금 다 함께 참 어려운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지 않았을까요?

왔다가 가실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문제 많은 세상에

백신이 나오고 치료제가 나와도... 아직 우리의 일상을

서 문제로 허우적거리다가 그렇게 삶을 마감했을 수도

회복하는 일은 요원합니다. 일상이 회복된다 한들.... 이

있겠습니다.

전과 같을까요? 이전과 같다한들.... 이전에 우리는 행복

우리가 그동안 물이 포도주로 변했다는 것에만 집중하 다보니 외면했던 정말 중요한 두 사람을 잊고 있었습니 다. 포도주가 모자랐을 때 가장 곤란했을 두 사람, 바로

반대로 이 두 사람은 행복으로 빛나는 삶을 살 수도 있

했을까요? 가나의 혼인잔치의 주인공인 신랑과 신부가

신랑과 신부일겁니다. 이 두 사람, 혼인 잔치를 마친 이

습니다. 어떻게 말입니까? 예수님의 사역의 시작이 가나

행복하고 의미있는 가정으로 살아가기 위한 유일한 두

부부는 이후에 행복하게 잘 살았을까요?

의 혼인잔치라면 마지막은 최후의 만찬일 수 있습니다.

가지 조건은 ‘기억하고 기념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행

저는 이 두 사람이 행복하게 살지 못했을 가능성이 있

최후의 만찬에서 예수님은 이 부부가 들어야 할 중요한

하신 놀라운 일을 늘 기억하고, 삶으로 기념할 수 있어

다고 생각합니다. 어쩌다보니 혼인 잔치에서는 하객들

당부의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것은 ‘기억하고 기념하는

야 합니다. 날마다 천국 잔치의 삶이 계속 될 것입니다.


재정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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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한국에서 GameStop 주식 투자 이명덕 박사 재정 설계사 2021

새해에

GameStop

한다. 이것이 인적 자본(Human Capital)

며 지금이라도 투자해야 하는가를 갈등

이며 속된 말로 ‘몸값을 높이는 것’에 투

하지만, 주식 대박은 대부분 운(Luck)에

자할 수 있다.

가깝다. 누구나 카지노에 가서 슬롯머신

주식이

일반 투자자는 투자 정보와 투자 손실

을 잡아당겨서 큰돈을 벌 수 있다. 그러

1,600% 급등했다. GameStop 투자로 순

에 대한 위로를 소셜 미디어를 통해서 받

나 이런 대박은 투자자 대부분에게 일어

식간에 백만장자가 되었다는 소식이 여

지 않고 이미 성공한 사람들과 시간을 보

나지 않고 또한 자주 일어나지도 않는다.

내며 그들이 어떻게 자신의 돈을 관리하

제대로 하는 투자는 재미없고, 흥분되

러 미디어와 소셜 미디어에 연일 쏟아져

국 손실로 이어지는 것이다.

나왔다. 투자에 대한 여러 가지 이유와

일반 투자자가 이런 막대한 자본을 운

는지를 배워서 실행한다. 일반 투자자는

지는 않지만, 본인 직장과 비즈니스에 집

생각 그리고 달콤한 유혹을 견디기 어렵

용하는 헤지펀드와 사모펀드(Private

주식시장의 미래와 특정한 회사 주식 가

중할 수 있으며 가족과 저녁 식사를 함

다. 투자 대박 날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

Equity Fund)와 대결해서 결코 이길 수

격을 예측할 수 없다는 한계를 이해하고

께 나누며 주말에는 가까운 여행으로 인

해 ‘묻지만 투자(FOMO, Fear of missing

없는가? 그렇지 않다. 이들보다 개인 투

주식과 채권에 광범위하게 투자한다. 한

생을 즐긴다. 투자는 본인과 가족 모두를

out)’를 감행한다.

자자가 더 좋은 투자 결과를 가지고 올

종목의 ETF에는 수백 혹은 수 천개의

고려하여 꾸준히 투자한다. 투자한 돈은

수 있다.

주식과 채권이 포함되어 있기에 투자 위

복리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

일부 투자자는 투자 돈을 잃을 각오를 하고 주식시장의 부조리와 불평등에 대

일반 투자자는 헤지펀드 운용비 2%와

항하기 위해 투자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익금에 대한 20%라는 높은 비용을 지

일반 투자자가 힘을 합해 헤지펀드와 대

가득 찬 펀드 매니저나 주식 대박을 멀

우리가 알고 있는 것처럼 인생 자체가 평

불하지 않아도 된다. 분기별 실적과 동종

결한 것이 혁명적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리하며 주식시장이 오르고 내려도 꾸준

등하지 않다. 하물며 탐욕과 욕심 그리

업체 대비 순위 등에 헛된 시간을 보내

있다. 그러나 일반 투자자 반란의 진원지

한 장기 투자로 편안한 은퇴자금을 모을

고 헛된 희망을 품고 막대한 돈이 오가

지 않아도 된다. 일반 투자자는 본인의 수

인 레딧의 ‘월스트리트배츠’ 토론방 관리

수 있다. 월가의 누구와 견주어도 일반 투

는 곳에 무슨 정의와 평등을 기대할 수

입과 지출을 직접 조절할 수 있다. 일하

자들이 ‘GameStop 공매도 사태 영화화

자자가 이길 수 있는 더 높은 확률의 게

있는가?

는 곳에서 세금 공제와 투자 이익금 유

수익’ 등을 둘러싸고 싸움을 벌이고 있

임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인식

헤지펀드가 운용하는 자금은 $3 tril-

예를 받으며 은퇴계좌에 투자할 수 있다.

다. 사람 목숨까지 주저함이 없이 위협한

해야 한다.

lion이다. 은행과 증권사는 이런 막대한

인덱스 펀드나 ETF는 투자 비용이 매우

다. 돈 앞에서 양보가 없는 것이다. 진실

돈을 보유한다. 연준(Federal Reserve)

저렴하다.

을 이해하지 못하고 그저 따라간 일반 투

험성이 매우 적다.

미국 백만장자의 대부분은 욕심으로

2/15/2021

은 이들을 지원하고 밑받침한다. 막대한

일반 투자자는 소셜 미디어에 등장하

자산을 가지고 있는 기관이나 큰 부자는

는 전혀 알지 못하는 사람의 투자 조언

한 엄마가 어린 자식을 위해서 2019년

일반 투자자의 주식 투자 행동에 두려워

이나 인터넷 채팅방 헛소리에 의지하지

에 GameStop 주식에 투자하여 5,000%

Adviser (RIA)

하지 않는다. 그들을 압박하는 초점은 이

않고 투자의 기본을 설명하는 유익한 책

급등으로 주식을 팔아 학생 융자금을 갚

248-974-4212

미 충당하고 있다. 현재 GameStop 주식

을 읽으면서 본인에게 적합한 투자에 반

았다고 한다. 이런 소식은 감동적인 이야

은 최고점에서 단기간에 크게 폭락하고

영한다. 일반 투자자는 많은 시간과 노력

기는 아니다. 투자자는 이런 소식에 부러

Copyrighted, 이명덕 박사의 재정칼럼

있다. 일반 투자자의 자그마한 투자가 결

을 직장에서 그리고 자영업 운영에 집중

움과 일찍 투자하지 못했음을 아쉬워하

All rights reserved.

자자만이 손실을 보는 것이다.

youtube 이명덕 재정계획 이명덕, Ph.D., Registered Invest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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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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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수록 인간은 이 ‘집착’이 점점 심해져 나중에는 변화를 거부하는 고착

집착

상태에 빠지게 되는데 이로 인해 노인들 은 옳고 그름을 따지기 보다는 젊었을때 지녔던 사고방식으로 인해 자신의 판단 이 수정되기를 거부하는 현상을 보이게

원장 성종선 로렐브룩 한인양로원

되는 것입니다. 집착이 가져다주는 잇점은 경쟁력을 기

치매를 앓고계시는 어르신들의 가장 대

를 수 있다는 점인데 ‘지독한 한국인’근성

표적인 증상은 집착입니다. 작게는 휴지,

은 바로 이 집착의 긍정적인 점을 말하

넵킨, 수건들과 같은 소모품부터 크게는

는 것입니다. 물질적 성공을 최대의 가치

옷, 신발, 이불등 물건에대한 집착이 있기

로 삼는 사회에서 집착으로 자신의 힘을

도 하고, 정신적으로 하고싶거나 해야한

키워나가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 집착은

다고 생각하는 일이나 행동에 집착하게

모든 이성과 양심, 상식과 판단하는 능력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치매환자

을 인간에게서 마비시키기 때문에 그 문

들 뿐아니라 건강하신 어르신들도 이러

제가 심각한 것입니다. 마태복음 9장에

한 집착에 사로잡혀 스스로의 존엄성과

서는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아야 한

가치를 훼손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과거의 삶에 집

가끔 양로원 입주자들의 방을 청소하거

려움을 겪게되는 것을 종종 보게 됩니다.

서 자신뿐 아니라 주변의 많은 사람들을

착하기 보다는 교훈으로 삼아 오늘을 살

나 정리하다보면 서랍장 가득히 넵킨을

집착의 사전적 의미는 “어떤 것에 늘 마

너무 힘들게 한다는 것이며 이를 지켜보

아가는 우리는 새로운 부대에 우리의 삶

모아놓신 어르신들이 있는가 하면 식사

음이 쏠려 잊지 못하고 매달림” 이라고

면서 우리는 왜? 이렇게 집착을 하는지

을 담고 늘 새롭게 사는 삶을 대학(大學)

때 커피와 함께 나눠 드리는 작은 설탕봉

합니다. 얼마전에 입주하신 할머니는 아

생각해보게 합니다.

에서는 이렇게 표현 합니다. “구일신 일

지를 수십개씩 드시지도 않으면서 보관

주 오래전 며느리에게 괄시를 받았다며

이성의 문제로 해결되지 못하는 감정을

일신 우일신'(苟日新 日日新 又日新): 이것

하시는 분들을 너무나 쉽게 만날 수 있습

마음에 담아 놓고 한으로 남아, 만나는

‘집착’이라고 합니다. 과거의 사고에서 벗

은 진정으로 그 날 하루가 새로웠다면 나

니다. 어려서, 혹은 젊었을때 가난한 시절

모든 사람들에게 며느리 험담을 하는 아

어나고 싶지 않거나 대상 의식에 자신을

날이 새롭게 살 것이며 또 나날이 새롭

을 보내신 분들이 넵킨이라는 고급휴지

주 부정적인 집착을 하고 계십니다. 최근

고정시키는 특징을 보이며 ‘아집’ 이라고

게 하라’는 의미로 날마다 자꾸 진보함을

를 고작 입닦는데 쓰는게 부담스럽게 느

어느 할아버지는 여권(Passport)를 잃어

도 불리웁니다. 집착은 이성적 옳고 그름

말한다.”

껴졌을 수도 있고, 지금은 흔하지만 설탕

버렸다고 하시면서 만나는 모든 직원들

의 판단을 누르고 합리성을 거부하게 됩

집착의 반댓말은 무착이 아닙니다. “사

이 귀하던 때를 기억하시면서 설탕을 절

에게 여권을 찾아달라고 너무 오랫동안

니다. 인간이 집착하는 가장 큰 이유는 ‘

랑”입니다. 어떤 것에 늘 마음이 쏠려 잊

약하고 아끼시려고 한다고 생각하면 마

집착하시는 모습을 보이고 계십니다. 지

아쉬움’ 때문일 것입니다. 물건의 경우는

지 못하고 매달리지 말고 모든것을 내려

음 한편으로 짠한것도 사실입니다. 그러

금 양로원에 계시기 때문에 당장 여권이

‘아깝다’ 라는 생각에 입지않는 옷과 물

놓고, 나를 사랑하고 남을 진정으로 사랑

나, 이러한 사소한 것에 대한 집착이 정신

필요하진 않다고 말씀드려도 주변 사람

건을 버리지 못하고 쌓아 놓게 되는 것입

한다면, 우리는 집착에서 벗어나 자유로

적으로 아주 강한 집착을 만들어내고 그

들의 설명이나 설득은 아무런 소용이 없

니다. 인간은 경제적 여유가 없을수록 나

운 삶을 살아가는 삶의 아름다움으로 인

로 인해서 다른 사람들과의 대인관계를

고 그저 잃어버린 여권에만 집착하시는

이가 먹을수록 쓸모없는 물건에 대한 집

생을 마무리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집착

불편하게 할 뿐아니라 가족들하고도 어

것입니다. 문제는 이러한 집착으로 인해

착이 심해지는 경향을 보인다고 합니다.

이 아닌 사랑입니다!


칼럼 l 세상사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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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설날! 큰조카 가족과 역이민을 갔습니다. 큰조

박진희 샬롯 제일장로교회 집사

카는 고등학교때 갔다가 20여년 살면서 결혼하고 아이를 넷이나 풍성하게 낳고

오늘은 민족의 대 명절이라고 했던(?) 설

잘 키우더니 교육은 아무래도 한국이 나

날입니다. 왜 과거로했냐면요. 여긴 미국

을 것 같다며 큰 결심을 하여 이사를 가

이잖아요. 고국처럼 내일 노는 날도 아니

게 되었구요, 큰언니는 봄이면 몇달 씩 한

니,,, 아침에 아는 지인에게 예쁜 여자 아

국에서 사셨었는데 이 참에 코로나가 심

이가 한복입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라

하니 엄마는 그곳에서 당분간 계시는 게

고 써 있는 이모티콘 사진을 보냈더니 오

좋겠다고 하는 자녀들의 성화에 겸사겸

늘이 설날인줄도 모르고 있었다고 하더

사 한국에서 쭉 살고 계시는 중입니다.

라구요. 물론 저도 알고만 있을 뿐이지

어제도 큰언니에게 전화를 드렸더니 이

특별한 음식을 한다든가 하지는 않았습

제 오빠로는 한 분 남아계신 작은 오빠와

니다.

언니부부가 놀러와 고스톱치고 있다며

신년 첫날처럼 떡국 끊이지도 않았구

하하 호호,,,, 즐겁게 계시더라구요, 저는

요. 분위기 낸다며 지져내던 전도 안했

24년째 못 가고 있는데 전화를 끊고 고

습니다.

화는 많이 했네요.

상태라 친구에게는 전화 할 곳이 없네요.

국에 대한 그리움이 한참 갔습니다. 이제

작은 아들이 한마디 합니다." 어머니 오

고국으로는 시댁 형님들과 안부를 묻고,

그럼 언니들에게,,, 브라질에서 살던 두

챙겨주어야 할 어린 자녀가 있는 것도 아

늘 설날이라고 하던 데요 "뭐 특별한 거

어찌된 영문인지 학교동창들은 연락되는

언니가 작년 코로나가 극심할 때 모두 한

닌데 왜 이리 못 가는지, 안 가는지,,,, 남

하나요? 아니 뭐 할 계획 없는데,,, 조금

사람이 하나도 없습니다. 몇

국으로 나갔습니다.

편과 따로 하고 있는 비지니스를 정리하

아쉬운 마음은 있으나, 사람을 초대해서

년 전까지 만 해도 놀러 안 나오냐며

브라질이 코로나로도 심각했지만 몇 년

기 전에는 어렵다고 보아야겠지요? 그래

즐거움을 나눌 수 있는 시기도 아니구요.

타박도 많이 받았건만,,,, 찾으려 하면 찾

전부터 경기가 너무 안 좋아져서 고심하

도 매일 감사하고 있습니다. 일 할 수 있

섭섭하니까 여기 저기 안부를 물을 겸 전

겠지만 맘 먹고 가면 찾으려고 연락두절

고 있던 터에 이때다 싶어 작은언니네가

는 가게와 건강함을 주셨으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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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칼럼 I 말씀의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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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끝 날까지 믿음을 갖고 사십시오.

들은 열 명의 보고를 더 인정하고 절망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하나님

사나 장로라고 해서 집사 보다 신앙이 더

며 울부짖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

의 뜻과는 정반대의 길로 나갔습니다. 그

낫고 집사라고 해서 집사직도 받지 못한

렇게 부정적으로 보고를 한 사람들을 재

들이 반대한 명분은 그것이 백성들의 생

사람보다 신앙이 더 나은 것이 아닙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을 눈앞에

앙으로 죽이셨고 그로 인해 이스라엘 백

명을 살리는 길이라고 생각했던 것입니

믿음을 잃게 만드는 것 중의 하나가 세상

두었을 때 모세는 열 두 명의 정탐꾼들

성들은 40년 동안 광야에서 방황하며 살

다. 그러나 그것은 사람의 생각이었지 하

에 대한 집착입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을 가나안 땅에 파송했습니다. 열 두 명

아야 했습니다. 이 사건은 우리에게 중요

나님의 뜻은 아니었습니다. 만일 우리가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

은 각 지파에서 뽑은 대표성이 있는 지도

한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하나님께 징계

그 자리에 있었다면 누구의 편이었을까

하지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

자들이었습니다. 40일 동안 땅을 탐지하

를 받고 죽은 그 열 명이 평범한 사람들

요? 하나님의 마음을 만족케 하는 믿음

버지의 사랑이 그 안에 있지 아니하니.”(

고 돌아온 자들 중에 여호수아와 갈렙

이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그 지파

을 가진 사람은 열 두 명 중에서 두 명뿐

요일 2:15). 예수님의 재림이 가까워질수

두 사람은 가나안 땅에 들어갈 수 있다

의 족장들이요 두령들이었습니다. 한 지

이었습니다. 비율로 보면 17% 정도 밖에

록 세상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아질 것

고 했고 나머지 열 명은 가나안 거민들

파의 인구가 장정만 평균 5만 명이었으니

안 되었습니다. 100명 중에 17명 정도만

이며 믿음을 가진 사람들이 적어질 것입

이 신장이 장대하고 대장부들이라 싸워

까 5만 명의 장정 가운데서 뽑힌 사람들

하나님 편이고 나머지는 하나님의 반대

니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

봐야 질 것이 뻔하기 때문에 들어갈 수

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신앙심이나

편에 있었습니다. 직분을 받았다고 해서

그러나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없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

지도력에 있어서 뛰어나다고 인정받은

신앙이 반드시 더 나은 것이 아닙니다. 목

보겠느냐?”(눅 18:8)

종교-기독교 / 말씀의 바다 새한장로교회:고택원목사


연재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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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신춘문예 2021 단편소설 당선작

● 당선소감 - 이소정 작가 단단한 접착면을 가진 소설, 쓰고 쓰겠 다

윤은 다시 고개를 끄덕였다. 이번에는

서운지? 윤은 남편에게 그런 말을 한 번

세게. 누군가 윤의 머리와 턱을 동시에 잡

도 해본 적이 없다는 걸 떠올렸다. 사랑받

고 흔드는 것처럼. 그래야만 했고 그럴 수

기와 사랑하기, 그것은 언제나 용기의 문

밖에 없는 일이었다. 앞으로 살아가야 한

제인 것처럼 이내 고개를 저었다.

다면 그럴 수밖에 없었다. 건희도, 윤 자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자 거실 밖에서

신에게도 그것은 너무 이상하고 끔찍하

쏟아져 들어온 물그림자가 암막 커튼처

지만 그렇게 믿을 수밖에 없는 일이었다.

럼 종일 집안을 어른거렸다. 윤과 건희는

건희의 선생님으로부터 이제 전화는 오

온전한 물의 세상에 갇혔다. 물의 깊이가

지 않았다. 일요일이면 남편은 다시 아이

세상에서 가장 깊은 곳에 앉아 있는 것

를 보러 왔다.

처럼 집은 깜깜했다. 수심 10m. 그것보

단한 접착면을 가진 소설을 쓰고 쓰겠다. 문학관에서 나는 오영수 선생님이 나를 소설에 살게 하는 것 같다. 엄창석 선생

몇 개의 문장이 있다. ‘소설은 태도다.’ 책

님, 당신은 내 마음속 가장 높은 산이다.

상 앞에 포스트잇으로 붙여둔 것이다. 그

난계소설반 문우들과 영하, 송아, 모두 고

옆에는 ‘소설은 인물의 깊이를 더하는 방

맙다. 매일 쓰는 사람이게 해준 인호와 쉽

식이다.’ 가 있다. 너무 낡고 오래된 문장

게 붙이고 떨어질 마음이 아니라는 걸 알

은 자주 떨어진다. 그런 날은 내 접착력

게 해준 심사위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을 의심한다. 당선 전화를 받던 날은 문

△1978년 울산 출생 △중앙대학교 문예

장이 모조리 뜯긴 날이다. 마치 다시 붙

창작학과 졸업 △2020 부산일보 신춘문

이라는 말처럼 들렸다. 지금, 이 순간에도

예 당선

떨어지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사람

● 심사평 - 최윤·구효서 소설가

들이 있다. 불안과 공포 속에서 하루에

소리 없이 소리 낼 줄 아는 기량 돋보여

도 몇 번씩 떨어졌다 다시 일어나는 사람

적지 않은 응모작이 리얼리티의 중력을

들의 자국을 오래 들여다볼 줄 아는, 단

거스르려는 듯 서사에서의 인과와 개연

여자와는 잘 안 됐다고 시어머니는 아

다 깊은 물속은 거의 대부분의 빛이 투

이를 생각해서 합치라고 부쩍 자주 전화

과되지 않는다고 했다. 비가 그치고 여름

요소를 아랑곳 않고 명랑한 허구의 세계

리 없는 완주를 해 당선작과 끝까지 겨뤘

를 했다.

이 끝나면 봉투에 넣었던 돈을 꺼내 방

로 가뿐하게 날아오르는 모습이 인상적

다. ‘밸런스 게임’은 어찌 할 수 없는 곤경

윤은 남편이 돌아갈 때마다 그가 현관

충망을 새로 해야겠다고 생각하는 동안

이었다. 본심에 오른 9편 중 반수 이상이

과 난관의 사태를 불러와 독자 앞에 내놓

문에 등을 기댄 채 한동안 서 있다 간다

에도 집은 한층 더 깜깜해졌다. 윤은 집

그러했는데 좀 더 주목을 받았던 건 능청

는다. 미묘한 감정이나 심리의 완급을 조

는 것을 알았다. 쿵, 소리가 나고 발소리

이 점점 가라앉는 것 같았다. 20m……

스러움이 의외의 소설적 정황과 긴밀히

절하며 소리 없이 소리를 낼 줄 아는 작

가 한참 후에 아주 느리게 다시 시작됐

30m…… 눈을 감고 윤은 집이 물속으로

이어진 ‘주말부부’, 카프카와 카뮈가 작당

가의 기량이 앞으로 더 좋은 작품에 충

다. 다른 위로가 필요했던 거라고 윤은 생

점점 더 깊이 내려가는 모습을 상상했다.

하여 빚어놓은 듯한 호텔방에 인물을 슬

분히 기여할 거라는 믿음을 주었다.

각했다. 남편도 자신도 그랬다고. 비가 오

40m…… 비스듬히 기울어진 창과 문이

쩍 가둔 ‘그들의 선량한 개와 한 사람’이

는 동안은 비가 그치기만을 기다리는 방

서서히 잠기고 끝내 아무것도 보이지 않

었다. ‘대문충돌’은 한 인물의 탐구를 통

수없는 좌절 끝에 찾은‘희망의 빛’…

법밖에 모르는 사람들 같았다. 언젠가 그

게 되는 죽음 같은 순간…… 윤은 목이

해 인간 상호 간의 입장 차이와 충돌의

영예의 9인“삶을 성찰하는 글 쓰겠다”

칠 비를 종일 맞고 있는 사람. 하루하루

말랐다. 마치 너무 많은 물속에서 몸이

문제를 좀처럼 열리지 않는 문의 상징성

매년 신춘문예 응모자들 사이에선 ‘당

가 지옥이에요, 알아요? 내가 얼마나 무

균형을 잡으려는 것처럼. -끝

에 능숙하고도 성실하게 대비시키며 무

선되려면 이래야 한다’는 수많은 풍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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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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았다”고 했다.

떠돌지만, 모두 틀렸다. 고등학교 검정고 시 이후 독학으로 시를 공부해 등단한 청 년부터 베트남 국제학교의 영어교사, 전

○ “전통에 누 되지 않는 작품 쓸 것”

방에서 복무 중인 군인에 이르기까지 올

작가로서의 첫발을 뗐다는 기쁨만큼 염

해 당선자들의 면면은 어느 때보다 다채

려도 뒤따른다. “아직 준비되지 않은 것

롭다.

같다” “쟁쟁한 선배들, 심사위원들께 누 가 되지 않아야겠다”는 걱정과 책임감 때

2021 동아일보 신춘문예는 중편소설,

문이다.

단편소설, 시, 시조, 희곡, 시나리오, 동화 (가작), 문학평론 영화평론 등 9개 부문

그럼에도 앞으로의 소망에서는 설렘이

에서 이서안(본명 이태순·58) 이소정(43)

묻어났다. “명작을 남기겠다는 욕심보다

이근석(본명 전영재·27) 이윤훈(61), 신윤

삶을 성찰하고 예술의 아름다움을 노래

주(23) 임형섭(39) 김은아(44) 진기환(29)

하는 시인이 되고 싶다”(이윤훈) “문학을

김명진 씨(24)를 당선자로 배출했다. 연령

읽는 새로운 마음의 창을 열어주는 평론

대도 20대부터 60대까지 고루 분포한 데

가가 되고 싶다”(진기환)는 저마다의 꿈

다 재학 중인 대학생부터 영화감독까지

에 온기가 어렸다. 이서안 씨(중편소설 당

지내 온 이력, 활동 반경도 각양각색이었

닿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곤 했어

양사였지만 2년여 전 동화로 ‘제2의 인생’

선자)는 “10대 때 일본에 가셔서 30년을

다. 개성 넘치는 당선자들을 한자리에서

요.”(이소정 씨)

을 시작하기 위해 회사도 관뒀다. 진기환

살다 광복 후 돌아오신 아버지 이야기를

만났다. 군복무 중인 진기환 씨, 베트남

기간이나 방법은 모두 달랐지만 당선자

씨는 군대에서 야간 근무를 서면서 글감

장편으로 쓰고 싶다”며 “이번 당선에서

에서 근무하는 이윤훈 씨는 참석하지 못

들은 각자의 절실함으로 치열한 습작기

을 고민했고, 이소정 씨는 ‘바늘로 우물

그 꿈을 이룰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 최

했다. 대구에 거주 중인 김명진 씨도 개인

를 보내왔다. 올해 최연장자인 이윤훈 씨

을 파듯 써야 한다’는 오르한 파무크의

연소 당선자인 신윤주 씨(희곡)는 “다른

사정으로 오지 못했다.

는 오랜 습작기를 거친 만큼 최종심에서

말을 되새기며 썼다.

분야도 도전해봤지만 희곡을 쓸 때 해방

아깝게 떨어진 적도 많았다. 그는 “행운

이근석 씨(시 당선자)는 이력이 독특하

의 여신은 늘 입질만 하고 달아나는 물

다. 중학교 졸업 후 “자유롭고 싶어서” 검

올해도 신춘문예는 당선자보다 훨씬 많

“이맘때 신춘문예 응모하러 마을의 작

고기였다”며 “그래도 미련이 남아 올해

정고시로 고교 과정을 마치고 혼자 시를

은 낙선자를 냈다. 하지만 “응모로도 충

은 우체국에 가면 택배로 부칠 절임 배

를 마지막이라 여기고 투고했는데 행운

써왔다. 그에게 강단 위 은사는 따로 없었

분했다”는 한 낙선자의 대답은 신춘문예

추가 가득 쌓여 있어요. 저 배추는 수취

이 주어졌다”고 말했다.

다. 대신 책이 그 역할을 했다. 그는 “황현

를 기꺼이 ‘모두의 축제’로 즐기는 방법을

산 선생님 책을 읽으면서 많이 위로를 받

일러주는 듯했다.

○ 묵묵히, 하지만 치열했던 습작

인이 분명한데, 올해 내 소설은 수취인에

김은아 씨는 식품회사에서 근무하던 영

감과 재미를 느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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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 불균형을 초래하는 원인으로 간 경화, 만성 알코올 중독 등으로 인한 간 질환과 고환염, 정류 고환, 고환 손상 등의 고환 관련 질환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이러 한 질환들은 남성 체내에서 유방 확대를 촉진시키는 에스트로겐과 억제시키는 안 드로겐 사이의 불균형을 초래하여 유방 암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보입니다. 둘째로, 유방암과 난소암 등의 가족력 은 여성에서 뿐 아니라 남성에서도 유방

남성 유방암(1)

암 발생률을 높이고, 특히 BRCA2 유전 자 돌연변이가 남성 유방암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보고들이 있어 이에 대한 연구 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셋째로, 클라인펠터(Klinefelter) 증후군

1. 남성 유방암의 발생부위

남성 유방암이란 유방 내에만 머무는

유관이나 소엽의 기저막을 침범한 암으

은 가장 강력한 남성 유방암의 위험 인

양성 종양과는 달리 종양이 유방 밖으로

로서 비침윤성 유방암보다 진행한 상태

자로 정상인의 14-50배의 유방암 발생

유방은 기름샘이 변형된 형태로서 피부

퍼져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악성 종양을

이므로 더 나쁜 예후를 보이게 됩니다. 비

위험도를 가집니다. 클라인펠터 증후군

의 한 부속 기관입니다. 젖샘의 위치는 수

말합니다. 대부분의 유방암이 유관(젖줄)

침윤성 유방암은 암세포가 최초 발생 부

이란 성염색체가 (정상 남자는 XY, 여자

직으로는 늑골 두 번째부터 여섯 번째에

과 소엽(젖샘)에 있는 세포 중에서도 유

위인 유관이나 소엽 내에만 국한되어 있

는 XX) XXY, XXYY, XXXXY 등 여러 가

이르고, 수평으로는 흉추에서부터 겨드

관 세포에서 기원하므로 일반적으로 유

는 경우를 말하며 초기의 암이라 할 수

지 비정상적인 형태를 나타내는 질환으

랑이 중심선에까지 이릅니다.

방암이라 하면 유관과 소엽의 상피 세포

있습니다.

로 성염색체가 정상인보다 많을 경우 발

1) 유방의 위치 및 구조

성인 여성의 유방은 유두를 중심으로

에서 기원한 암을 말합니다. 유방에 있는

조직 검사를 통해 진단된 남성 유방암

생하는 희귀 선천성 질환입니다.(두산백

유선 15~20개가 방사상으로 나열되어

많은 종류의 세포 중 어느 것이라도 암이

은 85%가량이 침윤성 유관암이며 소엽

과사전) 이 증후군에 속하는 남자는 고

있으며, 각각의 유선은 소엽으로 나뉘고,

될 수 있으므로 유방암의 종류는 매우

암은 드문 편입니다. 또한, 90%이상에서

환 위축, 여성형 유방증, 혈액 내 낮은 테

소엽은 유관이라고 불리는 관으로 연결

많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호르몬 수용체가 양성을 보입니다.

스토스테론과 상대적으로 높은 에스트

됩니다. 유방암의 약 91%는 바로 이 유 관에서 발생합니다.

유방암은 암이 기원한 세포 종류 및 침 윤 정도 등에 따라 다양하게 분류됩니다.

로겐 수치를 보입니다.

예방

남성 유방의 구조는 여성 유방의 구조

유방암은 발생 부위에 따라 유관과 소

와 동일하나 여성보다 유방 조직(유선, 유

엽 등의 실질 조직에서 생기는 암과 그

남성 유방암의 원인은 대부분 알려져

남성 유방암의 예방법에 대해서 확실히

관)과 지방 조직이 적습니다.

외 간질 조직에서 생기는 암으로 나눌 수

있지 않으나 호르몬의 이상과 가족력 및

알려진 것은 없습니다. 그러나 남성 유방

있으며, 유관과 소엽에서 발생하는 암은

유전적인 요인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암은 여러 가지 원인 인자들의 복합적인

2. 남성 유방암의 정의 및 종류 남성에게도 유선 조직이 있기 때문에 여 기서 유방암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1. 남성 유방암의 위험요인

2. 남성 유방암의 예방법

다시 암 세포의 침윤 정도에 따라 침윤

먼저 호르몬 이상을 살펴보면 남성 유

작용에 의해 발생하기 때문에, 적당한 운

성 유방암과 비침윤성 유방암(상피 내암)

방암은 에스트로겐의 상대적 과다, 안드

동, 적정 영양 상태의 유지(신선한 야채,

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침윤성 유방암은

로겐의 부족으로 설명할 수 있는데, 호르

과일 섭취)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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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남성 유방암의 조기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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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법에 대해서 의사와 잘 상의해야 합니

생하고 증상은 대개 통증이 없는 유륜

덩어리인지 구별하기 위해 진찰을 받아

일반적으로 남성 유방암에 대해 권고

다. BRCA 유전자 이상이 있는 환자들에

하(젖꽃판 밑) 종괴로 나타나며 다른 증

야 합니다.

되는 조기 검진 방법은 없습니다. 그러

게 미국과 유럽에서는 다음과 같은 사항

상으로는 혈성 유두 분비물, 유두 수축,

나 남성 유방암의 경우는 BRCA 유전자

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유두나 피부 궤양 등으로 나타날 수 있

이상이 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BRCA

정기 검진은 약 25세에 시작하도록 해

유전자 검사를 받도록 합니다. 서구에서

야 하는데, 그 이유는 20대 중반에서 후

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있을 때에 남성 유방암

2. 남성 유방암의 진단방법 유방 병소의 진단 방법에는 자가 검진 및 임상 진찰, 방사선 검사(유방 촬영술,

는 BRCA 유전자 돌연변이를 가지고 있

유방 초음파술 등), 생검(조직 검사) 등이

는 사람은 평생 60-80%의 유방암에 걸

있습니다.

릴 위험을 가지고 있다고 보고하고 있습 니다.

1) 자가 검진

BRCA 유전자 이상이 있는 유방암 환

(1) 자가 검진 방법

자의 경우는 반대쪽 유방에 암이 발생할

1단계 : 거울보기 자세

위험도 40-65%정도 증가합니다. 따라서

상의를 벗고 거울 앞에 서서 양쪽 유방

다음과 같은 경우 유방암 유전자 돌연변

의 전체적인 모양, 피부 상태를 관찰합니

이의 빈도가 증가되므로 유전자 검사가

다.

강력히 추천됩니다.

(시진 시- 자연적인 유두 모양인지와 분

가족 중 유방암 환자가 두 명 이상인 경

비물이 있는지만 확인)

2단계 : 촉진 자세

폐경 이전에 유방암이 발병되거나, 부

3단계 : 촉진 방법

모, 형제와 같은 가까운 친척이 발병된

반 시기에 유방암 발병 위험이 증가하기

과 감별해야 할 질환으로는 여성형 유방

경우

때문입니다. 정기 검진은 일반인과 같이

증, 양성 유방종양, 유방으로 전이된 암,

35세 이전에 유방암이 발병된 경우

매달 자가 검진, 매년 1-2차례 정기 검

육종 등의 악성 종양 등이 있습니다. 남

- 쇄골 아래에서부터 시작하여 세 손가

가족 중에 난소암 환자가 있는 경우

진, 그리고 매년 유방 촬영을 포함합니다.

성 유방암은 여성 유방암에 비해 드물고

락 끝마디 면으로 유방을 지그시 눌러가

대부분 고령에게서 발생하며 유두 밑에

며 3회 정도 둥글리면서 검진합니다.

본인 혹은 가족 중에 남성 유방암 환자 가 있는 경우 BRCA 유전자 양성으로 판정 받을 경 우 예방적 항호르몬제 치료나 수술 등의

진단 1. 남성 유방암의 일반적 증상 남성 유방암은 보통 한쪽 유방에서 발

딱딱한 덩어리가 만져집니다. 따라서 나이가 많은 사람의 경우 젖에 멍울이 만져질 때는 단순한 멍울인지 암

- 쇄골 위아래와 겨드랑이에 몽우리가 만져 지는지 확인합니다.

- 유방 전체를 화살표 방향대로 샅샅이 만져 봅니다. - 반대쪽 유방도 똑같이 시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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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유방암 체크 리스트

견에서 60-80%구별이 가능하며 악성의

초기에는 증상이 없으므로 정기 검진이

가능성이 있는 경우나 악성 소견 시 조직

중요하며 아래와 같은 증상이 있으면 반

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6) 영상 유도하 조직 검사 유방에 종괴나 이상 소견이 있을 때 암

103

있습니다. 또한, 침습성 유방암과 상피 내 유방암을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을 확진하는 최종적인 방법으로서, 과거 에는 수술을 통하여 절제하여 시행하였

드시 전문의에게 진찰을 받아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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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총 생검

으나 최근에는 일부의 경우를 제외하고

총 생검은 피부에 부분 마취를 한 후 굵

검사 비용이 비싸서 대중적인 검사는

는 침, 총, 맘모톰 등을 이용해 간단한 방

은 바늘(14-18게이지)을 장착한 생검용

유방이 붓거나 붉어지거나 열이 남

아니지만 방사선 노출이 없고, 양쪽 유방

법으로 조직 검사를 시행하며 병리학적

장비를 사용하여 병변 부위에 바늘을 위

유방의 크기나 모양의 변화

을 비교할 수 있으며, 영상이 선명하다는

인 진단을 합니다.

치하여 용수철 기능을 이용해 총을 쏘듯

유두가 가렵거나 통증이 있거나 벗겨짐

장점이 있습니다.

유방에 덩어리, 단단한 멍울이 있거나 피부가 두꺼워짐

유두나 유두 외의 유방 부위가 부분적 으로 안으로 말려 들어감 유두에서 분비물이 나옴 전에 없던 유방의 부분적 통증

(3) 자기공명영상(MRI)

유방의 자기공명영상(MRI)은 다음과 같은 경우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유방암 수술 전 수술의 범위나 병기를 결정하거나 전이 여부를 확인할 경우 상피 내암이나 다발성 병변을 진단할 경

이는 실시간으로 병소를 보면서 정확

이 방아쇠를 눌러 바늘이 자동으로 조

한 위치에서 검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직의 일부를 떼어내게 하는 간단한 방법

있으며 악성의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의

입니다.

심되는 병소, 양성의 모양이라도 빠르게

여러 번 조직을 채취하는 생검 방법으

자라거나 모양이 변하는 병변에서 시행

로 5회 정도 반복 시행합니다. 합병증으

할 수 있습니다. 종류로는 세침 흡인 세

로 출혈, 통증, 염증, 흉벽 손상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2) 임상 진찰 전문의에 의한 임상 진찰은 유방암의 발 견과 병기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③ 맘모톰 조직 검사

만져지는 것이 모두 종양은 아니지만, 자

맘모톰 조직 검사는 조직을 확보하는데

가 검진에서 찾지 못한 유방암을 임상 진

애로가 있었던 기존의 방법을 개선한 검

찰로 발견할 수 있습니다.

사법입니다. 기존의 방법과 달리 병소에

정상 조직, 섬유성 병변(섬유 낭종성 변

바늘을 한번 위치시킨 후 반복적으로 여

화, 기질 섬유화 등), 지방(종) 등이 모두

러 번 원하는 양의 조직을 얻을 수 있으

종괴로 만져질 수 있습니다. 초음파 소견

며 수술 조직 검사만큼 정확합니다. 영상 유도 하에 굵은 바늘(11 또는 8게

과 임상 소견이 일치된 경우 추가 조직 검

이지) 을 병소에 넣고 진공 흡입기를 작

사 등은 시행하지 않습니다.

동하여 바늘 안으로 조직을 끌어들인 후 3) 남성 유방암을 진단할 수 있는 검사

바늘 내부의 회전칼을 작동시켜 자동으

의 종류

로 병변을 잘라 유방 밖으로 배출해주는

(1) 유방 촬영술

최신 조직 검사 방법입니다.

유방 촬영은 유방암 검사의 필수 기본 검사이며 유방 초음파 등의 검사에서 발 견이 어려운 미세 석회화 등의 조기 암 병 변 발견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우 수술 후 잔류 유방암과 재발을 평가할

포 검사, 총 생검, 맘모톰 조직 검사가 있 습니다.

으로 이용되지만, 병변이 최대 직경 3cm 이하의 양성 종양으로 병소를 제거하기

경우 겨드랑이 림프절 전이만 있는 경우 원발

암이 의심되는 경우는 조직 검사 목적

① 세침 흡인 세포 검사

를 원하는 경우에는 큰 흉터 없이 그 병

5mm 정도 크기의 종괴도 발견이 가능

성 유방암을 찾기 위해

가는 주사 바늘 (20-25게이지)을 병변

하며 90~95%의 정확성을 보이고, 촉지

양측 유방암일 경우

부위에 찔러 소량의 세포를 얻어 현미경

되지 않은 유방암을 발견하는데 있어 가

단순 유방 촬영과 초음파 검사로 진단

으로 보아 암의 유무를 검사하는 방법입

그러나 암으로 강력히 의심되는 병변을

니다. 간편하고 정확하며 큰 합병증 없이

맘모톰으로 제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환자에게 고통을 덜 주는 방법입니다.

않습니다. 그 이유는 암 조직을 무리하게

장 예민한 검사로 조기에 암을 진단할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방법입니다. 남성 의 유방암에서도 유방 촬영술과 초음파 를 이용한 조직 검사를 이용해 여성 유 방암의 검사와 동일한 방식으로 이루어 집니다.

이 힘들거나 분명하지 않은 경우 항암 치료 중 치료 효과를 판정하기 위 해 유전적으로 유방암 발생 가능성이 높은 사람 중 진단에 어려움이 있을 경우 고위험군을 검진할 경우

유방 촬영술은 유방을 모두 포함시켜 상당한 압박이 가해져야만 유방의 병변

(4) 전산화단층촬영(CT)

변을 완전히 제거할 수 있어 양성 혹의 치료적 목적으로도 사용됩니다.

주사 바늘로 하는 조직 검사의 경우 잘

제거하다 보면 병변 부위에 출혈이 많아

만져지는 병소에 대해서는 별 무리 없이

지거나 딱딱해져서, 특히 유방 보존 수술

여러 번 검체를 채취할 수 있으나 잘 만

을 할 때는 깨끗한 절단면을 찾을 수 없

져지지 않는 병소의 경우 실시간으로 초

고 수술 범위를 정하는데 어려움이 생길

음파 영상을 보면서 바늘을 병변 내에 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치시킨 후 흡인하며 약 90% 이상에서 암

이 정상 구조와 구별되게 나옵니다. 이때

유방암이 확진 된 후 병기 결정을 위해

을 정확하게 진단해 낼 수 있습니다. 장

제대로 눌러지지 않으면 환자에게 전해

사용하며 치료 후 재발, 또는 전이 여부

점으로는 시술이 빠르고 통증이 적고 안

유방암 유전자의 돌연변이 검사는 유전

지는 엑스선 양이 많아지고 유방 촬영 사

를 확인하는데 유용합니다. 또한, 치료 후

전하며 혈종의 발생이 적고 세침의 경로

자 검사를 하는 전문 기관에서 환자의 혈

진이 뿌옇게 흐려져 병변을 찾을 수 없

추적 검사 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를 따라 암 전이의 가능성이 적다는 점

액을 채취하여 시행하게 됩니다. 유방암

이 있습니다.

유전자는 2만 개의 알파벳으로 이루어져

습니다.

(7) 유방암 유전자 검사법

물혹의 경우 주사기로 액체를 흡입함으

있는데, 변이된 알파벳이 있는가를 하나

종양 세포의 대사 변화를 단층촬영 및

로써 진단 및 치료가 가능합니다. 단점으

하나 검사하는 것입니다. 돌연변이 여부

남성의 경우 유방암을 진단(확진)하기

3차원의 이미지로 나타내는 진단 방법입

로는 충분한 양의 조직을 얻을 수 없어

를 검사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 방법이

위해서는 여성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초

니다. 전이가 의심되나 전이 위치를 알기

정확한 진단을 내리는데 한계가 있고 숙

있으나, 어떤 검사도 100% 모든 돌연변

음파를 통한 조직 검사를 실시하게 됩니

어려운 경우, 다른 검사로 암과 감별이 어

련된 세포 병리 전문가가 필요하며 유방

이를 찾아 낼 수는 없습니다. 검사 결과

다. 악성 종양과 양성 종양은 초음파 소

려운 경우에 유용합니다.

암의 조직학적 등급을 알 수 없다는 점이

는 4-5주 내에 유방암 전문의를 통해 환

(5)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2) 유방 초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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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증, 3%는 고환 종양, 2%는 2차적 성선

자에게 개인적으로 통보됩니다.

기능 저하증, 1.5%는 갑상선 항진증, 1%

유전자 검사 시 환자는 검사 후 세 가지

는 신장병으로 인한 것입니다.

중 한 가지 결과를 통보받을 수 있습니 다. 첫째는 유방암을 일으키는 돌연변이 가 발견된 경우로서, 환자로부터 재검을

[여성형 유방의 병적인 원인]

하게 되며 재검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왔

종양 : 고환 또는 부신에서 생기는 암,

을 때 돌연변이 양성 판정을 내리게 됩니

간암, 뇌하수체 종양, 폐암, 췌장암, 위암,

다. 돌연변이 결과가 나왔을 때에는 유방

신장암 등의 일부에서 여성형 유방을 초

암 발병에 대한 세심한 검진(매년 3-4회)

래할 수 있습니다.

을 하거나, 약제를 이용해 유방암을 예방

대사성 질환 : 간경화증, 신부전, 혈액투

하거나, 정상 유방의 예방적인 절제수술

석, 갑상선 기능 항진증 등이 원인이 되는

을 할 수 있습니다. 둘째로 유방암 돌연변

경우가 있습니다.

이가 없다는 결과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성선 기능 저하증 : 노령, 고환저류, 고환

마지막으로 유전자의 이상은 있으나, 유

의 외상, 바이러스 감염, 염색체 이상 등

방암과의 관련 여부가 불확실하다는 결

두 아래에 직경 2cm 이상으로 유방 조직

유방 촬영술은 여성형 유방과 가성 여

과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이 증식되어 있는 경우를 여성형 유방이

성형 유방을 구별하는데 사용될 수 있습

유전자의 결과 해석은 매우 복잡한 과

라고 합니다. 정상적인 경우에는 여성호

니다.

정이므로 유방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

르몬(에스트로겐)과 남성호르몬 (안드로

여성형 유방은 선천적인 조직보다 2cm

이 필요합니다.

겐)사이의 일정한 균형이 필요한데, 여성

더 큰 경우로 정의되며 5cm보다 큰 여

형 유방은 이러한 균형이 깨져 상대적으

성형 유방은 병적인 것으로 구분합니다.

4) 감별 진단

로 여성호르몬의 작용이 강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여성형 유방의 원인을 비율에

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약물 : 특정 약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있 습니다. (외인성 호르몬제, 니페디핀, 시메 티딘 등) 원인을 모르는 경우 (2) 가성 여성형 유방

따라 나누어 보면, 약 25%는 개인 특유

유방 조직의 증식보다는 지방의 축적으

남성의 여성형 유방은 청년기 남성의

의 특발성(질환) 여성형 유방이고, 25%

로 인해 유방이 커진 것처럼 보이는 경우

1/2, 사춘기 이후 남성의 1/3정도에게서

는 사춘기 여성형 유방의 잔상을 가지고

로 비만한 남성에서 주로 볼 수 있는 현

남성도 유선 조직의 증식으로 유방이

발생하는 매우 흔한 질환입니다. 사춘기

있는 경우이며, 10%~20%는 약물에 의

상입니다.

커질 수 있는데, 임상적으로 만져지거나

이후의 여성형 유방의 발생은 나이와 체

한 이차적인 것이고, 8%는 간 경변 또는

지방종, 유피낭 등의 드문 질환으로 인

육안으로 유방이 커져 보이면서, 통상 유

질량 지수에 따라 증가합니다.

영양실조로 인한 것, 8%는 성선 기능 저

해 남성의 유방이 커져 보일 수 있습니다.

암과의 감별 진단을 위해서는 조직 검사 가 필수적입니다. (1) 여성형 유방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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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포토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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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폭풍'으로 폭설 내린 시내 걷는 미 미주리주 주민 곱창밴드로 머리 묶은 영부인 (서울=연합뉴스) 지난 12일(현지시간) 곱창밴드로 머리 묶고 남편 밸런타인데이 선물사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부인 질 바이든 여사.

(세인트루이스 AP=연합뉴스) 15일(현지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서 폭설이 내린 시내를 한 시민이 걷고 있다. 미 기상청은 북부의 메인주에서 남부의 텍사스주까지 25개 주 에 겨울 폭풍 경보 등을 발령했으며 최소 1억5천만 명이 한파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보 했다.

미얀마 양곤 중심가 가득 메운 쿠데타 규탄 시위대 (양곤 AFP=연합뉴스) 미얀마 최대 도시이자 옛 수도인 양곤 중심가에서 17일(현지시간) 도로를 가득 메운 시위대가 군부 쿠데타 규탄 시위를 벌이고 있다. 미얀마 군부가 사흘 연속으로 인터넷 을 차단한 가운데 양곤에서는 병력 추가 진입설이 나돌고 있다. 이에 맞서 시위대는 시민들에게 대규모 시위를 촉구하고 나서 양측의 충돌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철거되는 미 뉴저지주의 트럼프 호텔 & 카지노 (애틀랜틱시티 EPA=연합뉴스) 미국 뉴저지주 애틀랜틱시티에 있는 옛 '트럼프 플라자 호텔 & 카지노' 건물이 17일(현지시간) 발파 작업을 통해 해체되고 있다. 이 시설은 도널드 트럼 프 전 대통령이 부동산 사업가 시절이던 1984년 문을 열었으나 영업상의 어려움으로 2009 년 파산법원의 관리로 넘어갔고 2014년에는 영업마저 완전히 중단해 애틀랜틱시티의 흉물 로 남아 있었다.

아이티서 '대통령 퇴진 요구' 시위 격화…사망자도 나와 (포르토프랭스 로이터=연합뉴스) 15일(현지시간)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에서 조브넬 모 이즈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아이티에서 최근 임기 논란으로 모이 즈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시위가 연일 격화하는 가운데 이날 시위대와 경찰의 충돌 과 정에서 사상자까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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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포토 뉴스

'환경운동가 석방 요구' 학생 지도부 연행하는 인도 경찰 (뉴델리 AP=연합뉴스) 인도 뉴델리에서 17일(현지시간) 경찰이 농민 시위를 지원한 혐의로 체포된 환경운동가 디샤 라비의 석방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인 '인도 전국 학생연합'(NSUI) 지 도부 학생들을 연행하고 있다. 스웨덴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가 결성한 국제 환경운동단 체 '미래를 위한 금요일'의 인도 지부를 만든 라비는 농업개혁법 폐지를 요구하는 농민 시위 지원 요령이 담긴 문서를 작성하고 배포한 혐의로 지난 13일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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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승리 기뻐하는 코소보 좌파 정당 '자결당' 지지자들 (프리슈티나 AP=연합뉴스) 코소보 총선일인 14일(현지시간) 좌파 정당 자결당(VV) 지지자 들이 수도 프리슈티나에서 환호하고 있다. 15일 외신에 따르면 총선 개표가 99%가량 완료 된 가운데 자결당은 48%의 득표율로 17%를 얻은 우파 성향의 코소보민주당(PDK)을 따돌 리고 압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VV는 이번 총선 승리로 다시 한번 집권할 기회를 얻게 됐다.

이상 고온으로 아프리카에 창궐하는 메뚜기떼 (메루 AFP=연합뉴스) 9일(현지시간) 케냐 북부 메루 지역에서 한 농부 주위로 엄청난 수의 메뚜기 떼가 날아오르고 있다. 최근 소말리아, 에티오피아, 케냐 등 일부 아프리카 국가들은 기후 변화 로 인해 기온이 높아져 메뚜기의 번식과 활동이 증가하면서 농작물 피해를 보고 있다.

대규모 정전사태로 연료용 가스 충전 나선 미 휴스턴 시민들 (휴스턴 AP=연합뉴스) 최악의 한파로 대규모 정전 사태가 빚어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서 16일(현지시간) 시민들이 전력 공급이 끊기자 연료용 프로판 가스를 충전하기 위해 길게 줄지어 서 있다. 맹추위는 텍사스주의 발전 시설까지 멈춰 세우면서 이 지역 430만 가구가 정전 피해를 봤다.

만달레이 시위 현장에서 총기 조준하는 미얀마 군인 (만달레이 AFP=연합뉴스) 15일(현지시간) 미얀마 제2 도시 만달레이에서 한 군인이 쿠데 타 항의 시위대와 충돌하는 과정에서 총을 겨누고 있다. 군경은 이날 만달레이 시위 현장에 서 고무탄 등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실탄 사격을 가했는지 여부는 파악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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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포토 뉴스

주민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하는 미 주방위군 병사 (이스트 보스턴 AFP=연합뉴스) 미국 매사추세츠주 이스트 보스턴의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소에 배치된 주 방위군 병사가 16일(현지시간) 한 주민에게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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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 한파로 550만 가구 정전 사태 빚어진 미국 (오데사 AP=연합뉴스) 최악의 한파가 덮친 미국 텍사스주 오데사에서 16일(현지시간) 눈 덮 인 발전소 옆 도로를 차량이 지나고 있다. 맹추위는 발전 시설까지 멈춰 세우면서 미국 내 18 개 주 550만 가구에 전력 공급이 끊기는 대규모 정전 사태를 초래했다고 CNN 방송 등 미언 론이 보도했다. 이중 텍사스주가 430만 가구로 정전 피해가 가장 컸다.

'일촉즉발'…대규모 시위 예고로 충돌 우려 높아진 미얀마 (양곤 AFP=연합뉴스)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에서 17일(현지시간) 시위대가 구금 중인 아웅산 수치 고문의 사진이 담긴 플래카드 등을 들고 도로를 막은 채 군부 쿠데타 규탄 시위를 벌이고 있 다. 미얀마 군부가 사흘 연속으로 인터넷을 차단한 가운데 양곤에서는 병력 추가 진입설이 나돌고 있다. 이에 맞서 시위대는 시민들에게 대규모 시위를 촉구하고 나서 양측의 충돌 우려가 고조 되고 있다.

미 UCLA 코로나19 백신접종소서 대기 중인 차량들

코로나19 여파로 호숫가서 영업하는 라트비아 미용사

(로스앤젤레스 AP=연합뉴스)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주립대(UCLA) 캠퍼스에 설치된 연방정부 운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소에서 16일(현지시간) 주민 들이 타고 온 차량이 대기하고 있다.

(리가 AFP=연합뉴스) 15일(현지시간) 라트비아의 수도 리가 인근의 호숫가에서 한 미용사가 손님의 머리카락을 자르고 있다. 이 미용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미용실 영업이 금지되자 꽁꽁 얼어붙은 이곳 호숫가로 와 손님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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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탈과 아픔의 항구 '군산' 식민지 상처 '얼룩진 땅'... '사람의 역사'를 만나다 # 도(道)를 목숨과 맞바꾸다…송병선

품을 보관했다고 전한다. 3층짜리 집 크

군산 임피면 술산리에는 나라 안에서

기의 금고는 땅문서와 돈과 보물로 그득

몇 손가락 안에 드는 풍수 명당이 있다.

했을 것이었다. 보물을 금고 안에만 놓아

예부터 호남의 지관들이 수시로 구경하

둔 건 아니었다. 시마타니는 지금의 발산

러 왔을 정도로 이름난 명당이다. 우리나

초등학교 자리에 있던 자신의 집 정원에

라 최고 명당만을 골라 묘를 쓰고 있다

석등이나 석탑, 부도, 문인석 등으로 일종

는 광산 김씨 집안의 무덤도, 고건 전 총

의 컬렉션을 만들었다. 수집이라고는 하

리 조상의 무덤도 이곳에 있다. 그 명당

지만 강탈하거나 훔쳐온 것들이 적지 않

중에서도 최고의 명당으로 꼽히는 자리

았으리라. 1945년 해방이 됐지만 시마타

에 그의 무덤이 있다. 구한말 군산의 대

니는 일본으로 돌아가길 거부했다. 평생

표적인 학자이자 우국지사인 송병선 선

을 일군 광활한 농토와 거대한 금고 속의

생. 스물세 번이나 관직에 임명됐음에도

재물을 두고 맨몸으로 돌아갈 수는 없다

모두 사양했던 그는 무주 구천동과 군산

고 생각했을 것이었다. 시마타니와 마찬

고봉산 아래 기거하며 평생 후진을 양성

가지로 해방 이후 일본으로 돌아가지 않

하는 데 힘을 썼다. 위정척사파의 거두였

겠다고 버틴 일본인이 적지 않았다. 한반

던 그는 을사늑약이 체결되자 울분에 차

도에서 태어난 일본인들은, 일본으로 귀

서울로 올라가 고종을 알현하고 조약 파

환해야 하는 이유를 이해하지 못했다. 심

기와 오적 처단을 주장하는 상소를 올렸

지어 자신들이 살아온 조선 땅이 ‘부당하

다. 상소의 답을 기다리다가 일본 헌병대

게 침략해서 빼앗은 곳’이란 자각조차 없

에 의해 강제로 고향인 대전으로 호송됐

는 경우가 많았다. 귀국을 거부하던 시마

으니 이때가 그의 나이 70세였다. 목숨

타니는 결국 미군정청의 강제 권유로 손

을 건 상소가 무위로 돌아가자 송병선 선

가방 두 개만 지닌 채 부산항에서 마지막

생은 1905년 음력 12월 30일, 황제와 국

귀국선에 몸을 실어야 했다. 귀국 후 그의

민, 유생들에게 을사오적 처형과 을사늑

행방은 묘연하다.

약 폐기, 국권 회복을 호소하는 유서를 남기고 북쪽을 향해 네 번 절한 뒤 세 번

# 구마모토의 제국, 그리고 이영춘

에 걸쳐 독약을 마시고 자결했다. 흔들리

시마타니가 군산의 부자였다지만, 구마

지 않는 확신과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통곡으로 날을 지새우다가 10여 일 만에

은 서울 여의도의 두 배에 육박하는 145

모토 료헤이에다 대면 말 그대로 ‘새발의

결기, 그리고 거침없는 행동은 어디서 나

제 손으로 목을 칼로 찔러 자결했다. 그

만8000평으로 불어났다. 식민지 시절에

피’였다. 구마모토는 일제강점기 조선의

온 것이었을까. 그가 남긴 마지막 말은 ‘

때 그의 나이 고작 열여섯의 소녀였다. 무

일본인 지주가 땅을 늘리는 방법은 간단

명실상부한 최대 농장주였다. 군산 일대

도를 위해 죽음을 선택한다’는 것이었다.

엇을 지키고자 그는 목숨을 던진 것일까.

했다. 돈이나 곡식을 빌려주고 터무니없

에 그가 가진 땅만 자그마치 1000만 평

비보를 접하고 비통에 빠진 군산의 유

죽음으로 보여주려 했던 것은 무엇이었

는 이자를 뜯는 고리대금업이나 수확량

이나 됐다. 서울 여의도의 13배가 넘는

생들은 고향에 묻은 송병선 선생의 시신

을까. 외세의 침략과 근대의 유입으로, 기

70% 이상을 뜯어가는 소작으로 돈을 불

규모다. 그의 땅을 부쳐 먹는 소작인들만

을 군산 최고의 명당인 술산으로 이장하

존의 가치와 새로운 가치 사이가 끊임없

려 땅을 사들였다. 땅을 나눠준다며 간척

3000가구 2만여 명에 달했다. 그의 농장

고자 했다. 술산에는 이미 선생의 부인

이 충돌하던 시기였다.

사업을 벌인 뒤에 손바닥만 한 소작 땅만

은 ‘하나의 제국’이나 다름없었다.

내주는 일도 허다했다.

묘가 있었다. 하지만 술산 명당 터에 대 한 마을 사람의 집착이 얼마나 컸던지 선

# 금고의 이름으로 남다…시마타니

처음 조선에 발을 디딜 당시 구마모토

시마타니 금고의 정식명칭은 ‘구(舊) 일

는 젊고 야심만만한 인텔리였다. 게이오

생의 이장 행렬을 마을청년들이 막아섰

군산 개정면 발산초등학교 뒤뜰에는 등

본인 농장 귀중품 창고’다. 반지하까지 치

대학 재학 중 정부의 이민권유로 조선에

고, 급기야 선생의 묘를 쓸 터에다 명당

록문화재로 지정된 ‘시타마니 금고’가 있

면 3층이나 되는 높은 단독 건물에는 ‘금

처음 발을 디딘 구마모토는 군산에서 농

의 기(氣)를 쇠하게 한다는 고춧가루를

다. 말이 금고지, 실은 시멘트로 지은 2층

고’보다 ‘창고’라는 말이 더 어울리는 듯

장 개척의 가능성을 보고 일본의 한 신

뿌리기도 했다는 이야기. 도대체 이 무슨

짜리 독립건물이다. 금고에 붙여진 이름

하지만, 엄청난 두께와 무게의 철제문을

문에다 장밋빛 미래를 그린 기고문을 실

결례였을까.

의 주인공인 일본인 시마타니 야소야. 군

보고 나면 생각이 달라진다. 미국에서 수

었다. 이 글을 본 독자들로부터 투자금을

술산 교회 뒤편 언덕에 조성된 송병선

산에서 두 번째로 맞닥뜨린 인물이 바로

입해 달았다는 철문은 육중하기 짝이 없

받은 땅을 사들여 농장을 세우고 확장

선생의 묘는 근래 손을 봐서 단정하다. 그

그다. 일본 야마구치(山口)현 출신인 시마

는 진짜 금고문이다. 문에는 ‘MADE IN

을 거듭했다. 젊고 명민한 그는 최신농법

리 크지 않은 묘역에서는 선비의 격조가

타니는 1903년 군산에 정착했다. 일본에

USA’ 글씨가 선명하다. 시마타니가 이렇

을 도입하고 소작료를 올려가면서 닥치

느껴진다. 무덤 뒤쪽에다 줄 맞춰 호위하

서 술을 빚는 사업으로 재산을 모은 그

게 육중한 금고 철문으로 닫아걸고 꼭꼭

는 대로 땅을 사들였다.

듯 자라는 소나무들이 인상적이다.

는 술의 원료인 값싼 쌀을 찾아 여기까지

숨겼던 것은 무엇일까. 시마타니 금고의

구마모토는 특이하게도 농장 안에다 소

묘역 아래에는 자그마한 무덤이 하나 더

왔다. 시마타니는 자신의 이름을 딴 농장

반 지하층에는 비상시에 대비한 음식 등

작인의 진료를 책임지는 ‘진료부’를 두었

있다. 선생의 몸종이었던 공임(恭任)의 묘

을 세우고 군산 땅을 닥치는 대로 사들였

을, 1층에는 농장의 서류와 현금을, 2층에

다. 진료소를 둔 게 소작인의 건강을 진

다. 공임은 선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자

다. 불과 7년 만에 시마타니 농장의 면적

는 그림이나 도자기 같은 조선의 고미술

정으로 걱정했다기보다는 질병이 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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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만 구마모토 농장을 찾았음에도, 제국 의 상징처럼 농장 한가운데다 거액을 들 여 독특한 양식의 별장을 지었다. 해방후 구마모토가 일본으로 귀국한 뒤에도 이 영춘 박사는 소작농의 요청으로 농장에 머물면서 구마모토가 지은 별장에서 지 냈다. 등록문화재인 이 건물에 ‘이영춘 가 수확량이 급감하기 때문이었다는 비판적

경험을 토대로 해방 후에도 가난한 농민

료를 받아 챙겼음에도 구마모토의 악행

옥’이란 이름이 붙여진 연유가 이렇다. 식

인 시각도 있지만, 구마모토는 진료부에

을 위한 예방의학에 헌신했다. 전염병 퇴

이 두드러지지 않았던 것은, 가난한 이들

민지 제국의 부를 과시하던 기념비적인

의사를 두어 소작인들을 진료하게 했다.

치에 앞장섰고, 간호사 양성교육에도 관

과 평생을 함께했던 이영춘 박사의 선행

건축물이, 따스한 마음으로 가난한 이들

구마모토 농장에서 소작인을 돌본 이가

심을 기울여 간호대학을 설립했으며 국

에 힘입은 것은 아니었을까.

과 함께했던 한 의사의 일생을 기리는 공

농촌 의료개선에 평생을 바친 이영춘 박

내 최초의 민간 의료조합을 구성하기도

구마모토는 도쿄(東京)와 경성에서 주

사였다. 그는 구마모토 농장에서의 진료

했다. 다른 농장과 마찬가지로 높은 소작

로 생활하면서 봄 파종기와 가을 수확기

간이 됐다. [2019.3.6 문화일보 기사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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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온' 따뜻하고 프로페셔널한 신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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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렸다. '런온'은 같은 한국말을 쓰면서

가 살아가는 방식은 달랐다. 미주는 솔직

도 소통이 어려운 시대, 서로 다른 세계

하고 부끄러울 것이 없는 사람이니까 연

에 살던 사람들이 각자의 언어로 소통하

기를 하면서 자기 연민에 빠지지 않도록

고 관계를 맺으며, 사랑을 향해 '런 온'하

주의하며 촬영했다. 그리고 미주가 살아

는 로맨스 드라마. 단거리 육상 선수 기선

온 환경에 대해 매이 언니와 이야기를 나

겸(임시완 분)과 영화 번역가 오미주(신세

누는 상황들이 종종 등장한다. 그때에도

경 분), 스포츠 에이전시 대표 서단아(최

내가 고생하며 힘들게 자랐다는 걸 알아

수영 분)와 미대생 이영화(강태오 분)가

달라는 의도는 0.1g도 담지 않았다. 미주

커플을 이뤘다.

는 동정받는 걸 싫어하는 사람이니까. 늘

신세경은 극 중 영화 번역가 오미주 역

그렇게 의연하던 미주가 12부에서 기정

을 맡았다. 오미주는 기선겸과 언어의 온

도 의원에게 끔찍한 이야기들을 듣고 선

도 차를 느끼다가 연인으로 발전, 사랑으

겸에게 포기하겠단 말을 전할 때, 그동안

로 소통을 극복하고 기선겸의 아픈 내면

꾹꾹 눌러 참아왔던 결핍의 감정들이 쏟

을 어루만져줬다. 오미주는 영화 번역가

아져 나와 굉장히 마음이 아팠다.

라는 직업에 애정을 갖고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여주는 한편, 사람들의 고민도 품을 줄 아는 성숙한 면모를 깊이있게 보 여줬다.

-신세경이 본 오미주의 매력은? ▶내가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포인 트가 하나 있다. 바로 미주가 사과를 잘 한다는 점이다. 미주는 방금 뱉은 모난

-'런온'으로 지난 여름부터 겨울까지 6

말에 대해서도 바로 사과할 줄 아는 멋쟁

개월 동안 촬영한 소감은?

이다. 헤헤. 물론 배배 꼬아 말할 때도 종

▶작품을 함께 만드는 모든 이들이 우

종 있지만 대부분의 상황 속에서 자신의

리의 작품인 '런온'을 진심으로 소중히 여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낸다는 점과 자신

기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정말

의 일도 무척 사랑한다는 점도 굉장히 좋

즐거운 6개월이었다.

다. 무엇보다도 오미주가 추구하는 사랑 의 방식이 제일 마음에 든다. 서로를 잘

-누군가를 불쌍히 여기는 것도, 동정

지켜가면서 사랑해야 한다는 가치관이

을 받는 것도 싫어하던 미주가 선겸을

정말 건강하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만나면서 서서히 변해가는 모습이 인상 적이었다.

-오미주의 침착하면서 당차고 강단있

▶우리 드라마에는 예측 불가능한 이벤

는 모습이 신세경과 닮아 보인다. 오미

"신세경 배우는 따뜻한 사람이에요."

하고 솔직하면서 스스로는 올곧은 주관

트가 늘 가득했다. 항상 뻔하지 않은 방

주와 비교해서 자신의 연애 스타일은

JTBC 수목극 '런온' 주조연 모두가 입을

을 갖고 프로페셔널한 모습. 역할에 반영

향으로 캐릭터들이 움직이고 말을 하더

어떤 편인가?

모아 한 말이다. 그만큼 배우 신세경(30)

된 신세경의 모습은 자립적이었고 사랑

라. 주인공의 불우한 성장 배경은 우리가

▶미주와의 싱크로율을 수치로 따지는

과 오미주는 많이 닮았다. 상대에게 따뜻

스러웠으며 그래서 더 시청자의 마음을

많이 보아온 드라마 속 설정이지만 미주

것은 조금 어려운 것 같지만, 미주와 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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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점은 있다. 미주가 자주 쓰는 말 중에 "맞네"가 있는

단단하고 빈틈이 없었기 때문에 오미주도 함께 빛날 수

데, (여담으로 서단아 버전으로는 "그건 그렇네"가 있다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 외에 반년의 일정을 함께 완주해

하하.) 실제로 나도 그 비슷한 말을 자주 써서 참 신기했

낼 동료로서 함께 하는 배우들에게 넘치는 응원과 격려,

다. 맥락에 따라 약간 차이가 있을 순 있지만 나는 "그럴

간식, 핫팩 등을 끊임없이 보내주었다는 것은 더 이상 말

수 있지"라는 말을 입버릇처럼 하는 편이다. 연애 스타일

하지 않아도 많은 분들이 알 거라고 생각한다.

은 미주가 나보다 훨씬 멋있다. 포용할 수 있는 그릇이 더

(시완 오빠와) 촬영할 때 정말 신기했던 점이 있는데 리

넓고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니까. 나는 그보다 훨씬 훨씬

허설을 위해 현장에 도착하면 늘 선겸과 비슷한 톤의 옷

더 치열한 편이다. 닮고 싶다 오미주.

을 입고 있는 것이다. 어떤 날엔 비슷한 색감의 옷을 입 고 있고, 또 다른 날에는 시밀러룩 마냥 조화가 좋은 착

-'런온'은 '말 맛'이 있는 '대사 맛집'으로도 시청자를 사

장을 입고 있다. 하다 못해 색감이 무척 쨍한 빨강을 입

로잡았다. 신세경이 생각한 '런온'의 매력은?

은 날엔 어김없이 선겸도 거의 비슷한 색감의 빨간 니트

▶평범한 형태의 사랑을 그리고 있다는 것이 아닐까 싶

를 입고 있었다. 처음엔 스타일리스트 분들께서 미리 상

다. 작품 속의 인물들이 맘속에 피어나는 애정 때문에

의를 하시는 줄 알았는데, 단 한번도 미리 의논하고 착장

쭈구리가 되기도 하고, 때론 에너자이저가 되기도 하는

을 정한 적이 없다는 이야기를 듣고 적잖이 놀랐던 기억

등 다양한 지점에서 하찮은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있다.

이 있다. 개인적으로 아직도 정말 신기한 일이다.

이 덕분에 어쩐지 익숙하면서도 아기자기한 모습들을 섬세하게 그리고 있고, 인간 대 인간으로서의 담담한 위

-최수영과 '워맨스 케미'도 관전 포인트였다.

로 역시 담백하게 보여주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그리

▶(최)수영이와는 대학교 동기이다. 캐스팅 관련 소식을

고 드라마가 이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무척 따뜻하다.

일찌감치 알진 못했지만 수영이가 서단아를 맡게 됐단

작품에 임하는 내내 내 마음도 같이 따뜻해졌다고 하면

소식을 알고, 무척 설렜다. 대본을 읽었을 때 서단아야말

너무 팔불출인가? 하하.

로 정말 매력적인 캐릭터라고 느껴졌기에 기대감이 증폭 되는 기분이었다.

-임시완과 로맨스 연기 호흡을 맞춘 소감은?

관계성 맛집 우리 드라마 속 놓칠 수 없는 케미스트리

▶(임)시완 오빠는 섬세하고, 정말 똑똑하다. 항상 나에

가 바로 단미(단아와 미주)관계라고 생각한다. 대본으로

게 야무지다고 하지만 내 생각엔 오빠가 훨씬 더 야무지

그 두 사람을 보았을 때에도 참 웃기고도 귀여운 관계다

고 부지런하다. 자기 개발을 위해 늘 시간을 쪼개어 쓰는

싶어서 많이 기대하고 있었는데, 드라마 속 살아 움직이

걸 보면 끊임없이 노력하는 스타일인 것 같다는 생각을

는 단미는 지금 말씀드린 그 느낌이 충분히 드러남과 동

했다. 동선이나 대사 타이밍 등에서 상대 배우가 어떤 지

시에 탄산수 한 모금을 더 한 느낌이 난다. 아마 수영이

점에서 불편한지, 무엇을 어색하게 느끼는 지를 귀신 같

가 연기하는 서단아 캐릭터가 워낙에 산뜻하고 시원시

이 캐치해 리허설을 마치고 난 후 꼭 나에게 괜찮은지 먼

원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저 물어본다. 내가 딱히 티를 내는 것도 아닌데, 보통의 섬세함으론 그렇게 못하지 않을까 싶다.

드라마 속 고정관념을 깨부수는 다양한 '여, 여 캐릭터' 구도가 최근에는 많이 등장하고 있지만, 단아와 미주 구

그렇기 때문에 현장에서 같이 논의하고 합을 맞추는

도와 비슷한 관계는 아직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그만큼

과정들 속에서 크게 도움을 받은 것은 당연하고, 일단

내게 새롭고 흥미로운 관계였다. 빈틈 있는 사람들끼리

오빠가 굵은 가닥으로 땋아온 기선겸이라는 캐릭터가

계속 티격태격하다가 의도치 않게 서로를 위로하게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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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그 모습이 참 귀엽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이런 케미

한 선택의 순간이 또 있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

를 만들기 위해 따로 노력했다기 보단 늘 현장에서 서로

고 그 순간에, 선겸의 언어를 미주가 통역해 주는 모습

가 편한 방향으로 아주 자유롭게 합을 맞췄고, 그런 편

이 드라마가 표현하고자 하는 관계성의 온전한 형태인

안함이 잘 드러났다고 생각한다. 물론 우리끼리 문자로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또 개인적으로는 미주가 열심히

'우리 케미 너무 좋지 않냐'와 같은 이야기를 나눈 적은

일하는 장면들도 무척 맘에 든다. 그러한 디테일을 살리

있다. 아! "오미자씨"라고 부른 것은 수영이의 애드리브

기 위해 나를 비롯한 작품 구성원 모두가 노력한 흔적

였다.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서 대본에 이름도 ‘오미자’라

이 잘 느껴지기 때문이다. 그 외에도 미주가 선겸에게 연

고 써놓곤 했었다. 하하.

고를 발라주는 신, 미주의 취중 고백에 선겸이 "그건 이

그리고 정말 서단아 그 자체였다고 생각한다. 수영이가

미 하고 있는데"라고 답한 신, 아픈 미주에게 "없는 거

해온 다른 작품들도 물론 보았기 때문에 얼마나 멋진

말고 있는 거 불러요"라고 선겸이 말한 신, "그림 뒤에 네

배우인지는 진작 알고 있었다. 이번 작품에서 함께 현장

가 있었나 봐"라는 대사가 나온 11회 엔딩신 등이 있다.

에 머물면서 상상 이상으로 유연하고 센스 있는 배우라

아! 마지막으로 이 신은 꼭 언급하고 싶다. 14부에서 지

는 걸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워낙 잘 듣고 잘 보고

우 언니가 기정도를 향해 "내 인생 네 소품 아니야. 내

섬세하게 캐치하는 능력이 뛰어난 데다, 늘 고민하고 연

인생 주인공은 나야"라고 말하던 모습은 닭살이 돋을

구하는 성실함까지 다 가졌다. 개인적으로는 성격적인

정도로 멋지다.

면에서도 닮고 싶은 부분을 많이 지닌 친구라고 생각한 다. 현장에서 내가 많이 의지했고 배웠다.

-'런온' 통해 대중에게 보여주고 싶었던 모습은? -촬영 과정에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나 드라마 속

-강태오와 한 팀으로 연기한 소감도 궁금하다.

명장면이 있다면?

▶땅에 발 붙이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여주 고 싶었고, 또 한 편으로는 현실적인 연애의 단계 단계

▶(강)태오는 정말 재미있다. 이영화라는 캐릭터도 평

▶한 장면만 꼽기 힘들 만큼 명장면은 정말 많다. 그래

를 잘 표현해서 그 설렘을 고스란히 전달하고 싶었다.

범하지 않지만 강태오 본인 역시 재치 있고 비범하다고

도 가장 좋아하는 장면을 고르자면 2회 포장마차 신이

그리고 그렇게 부대끼며 살아가는 인물들의 모습을 통

생각한다. 본방송을 시청을 할 때 내가 촬영하지 않은

다. 드라마 방영 전, 편집실에 놀러 가서 그 신을 처음

해 시청하시는 모든 분들이 작은 위로가 느낄 수 있다

분량들은 시청자의 입장에서 새롭게 볼 수 있어서 즐겁

봤을 때의 두근거림이 잊히지 않기 때문이다. 화면상으

면 정말 좋을 것 같다는 막연한 바람도 가지고 있었다.

다. 영화와 단아의 신들을 보며 웃기도 많이 웃었고, 감

로는 마치 봄바람이 부는 것처럼 아주 여유 있고 몽글

정이 깊어진 후반부엔 감탄을 하며 시청했다. 태오와 함

몽글해 보이지만 막상 촬영 때에는 느닷없이 내리는 비

-'런온'을 통해 대중들에게 신세경이라는 배우가 어떻

께 호흡을 맞출 때에도 늘 예측 불가능하고 새롭다는

를 피하며 급히 찍느라 정신이 없었던 기억이 난다. 대사

게 기억되길 바라는가?

느낌을 받아서 이영화라는 캐릭터를 대하는 오미주의

량도 꽤 많고, 몹시 중요한 신이라 걱정 반 기대 반으로

▶음... 정말 어려운 질문이라 잘 모르겠다. 하하. 내가

리액션을 거짓말하지 않고 연기할 수 있었다. 정말 독보

편집된 내용을 보았는데 썸 타는 남녀의 설렘이 그대로

어떻게 기억되길 바란다기 보단, '런온'이 종영하더라도

적인 캐릭터다.

담겨있더라. 그래서 정말 행복했다. 술 취한 선겸을 혼자

오미주라는 사람이 이 세상 어딘가에서 기선겸과 투닥

두고 잠시 사라졌던 미주가 다시 나타날 때, 그런 선겸

거리며 살아가고 있을 것만 같은 느낌으로 기억되길 바

-지금까지 필모그래피를 보면 송중기, 유아인, 남주

의 시야 안으로 운동화를 신은 미주의 발이 한 발짝 걸

란다.

혁, 차은우, 임시완 등 핫스타가 많다. '상대 배역 복이

어 들어오는데 세상에... 나도 미주가 너무 반가워서 외

많은 배우'란 반응에 대한 생각은?

마디 비명을 지를 뻔했다.

▶동의한다. 상대 남자 배우뿐만 아니라 상대 여자 배 우 복도 많다.

선겸이 달리지 않는 걸 선택했던 3부 엔딩도 또 하나의 명장면으로 꼽고 싶다. '선겸의 삶에 있어서 그토록 강렬

-사랑하는 일과 사람을 위해 멈추지 않고 '런 온'한 미 주에게 마지막으로 한 마디. ▶시즌2 기다릴게. 보일 때까지 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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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 이미지"..배우 이연희의 터닝포인트 배우 이연희(33)가 오랜만에 스크린에 컴백했다. 이연희는 설 연휴를 앞두고 개봉하는 영화 '새해전야'(감독 홍지영)로 관객을 만난다. 이연희는 2015년 개봉한 '조선 명탐점 : 사라진 놉의 딸' 이후 6여년 만에 스크린에 돌 아왔다. 영화 '새해전야'는 인생 비수기를 끝내고 새해엔 더 행복해지고 싶은 네 커플의 두려움과 설렘 가득한 일주일을 그린 작품이다. 영화 '결혼전야'를 연출했던 홍지영 감독의 후속작으로 이연희는 영화 속에서 미래에 대한 고민과 성장통을 겪고 있는 진아 역을 맡아 연기를 펼쳤다. 이연희는 영화 개봉을 앞두고 화상 인터뷰를 통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와 사람 이연희 의 이야기를 전했다. 지난해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한 이연희는 보다 마음이 편해졌다고 말하며 배우로서 계획을 밝혔다. 오랜만에 스크린에 컴백했다. 이 작품은 어떻게 하게 됐나. ▶관객분들이 어떻게 봐주실지 설레기도 하고 떨린다. 제가 홍지영 감독님의 '결혼전 야'도 너무나 좋아해서 영화 출연 제의가 왔을 때 당연히 하고 싶다고 했다. 극중 진아가 여행을 간다는 콘셉트가 '결혼전야'와 비슷하다는 생각도 했지만, 역할이 처해있는 상황이 다르다. 진아 역할을 연구하는데 신경을 많이 썼다. 영화 속 진아 캐릭터를 보며 이연희 본인의 20대 시절을 떠올렸다고. ▶ 저도 20대를 열심히 살았다. 쉬지 않고 달려왔는데 감사하기도 했지만 힘들고 지 치기도 했다. 누군가에게 화를 내지도 못하고 혼자서 상대로 인한 상처를 쌓아두고 담아왔다. 그러 다 보니까 그만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었다. 저도 진아랑 똑같이 여행을 통해서 리프레시를 얻었고 그 순간부터는 매 작품이 끝날 때마다 여행을 갔다. 그런 생각들이 진아랑 똑같은 상황인 것 같다. 나의 20대를 생각 하며 진아와 비슷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고 연기했다. 유연석과의 호흡은 어땠나. 함께 탱고를 추는 장면이 인상적이다. ▶ 연석 오빠랑은 의류모델로 같이 활동했었다. 현장에서 나이스하고 배우로서도 좋 아해서 같이 연기하면 어떨까 궁금했는데 '새해전야'서 만났다. 같이 편하게 연기할 수 있어서 좋았다. 탱고 준비는 한달 보름 정도 했다. 대본에 맞게끔 어떻게 보여줄까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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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9년 간 몸 담고 있던 소속사 SM

민했다.

엔터테인먼트를 떠나 VAST엔터테인먼

저희가 탱고를 잘 모르니 전문 댄서에게

트로 이적했다.

의뢰해 정해진 안무를 소화했다. 시간이

▶ 소속사 이적에 대해서 고민이 많았

없다보니 정해진 안무를 빨리 습득해야

다. (SM은) 어릴 적 저를 캐스팅해 같이

하니까 얼른 배우고 현지에 갔다. 현지 안무 선생님이 저희 안무를 보더

걸어온 동료인데, 고마운 분들과 헤어지

니 전문적인 댄서가 아니고 배우니까 화

는 것은 아쉬움이 많았다. 그 분들도 저

려한 템포를 걸러내고 아름다운 모습 보

의 의사결정을 존중해주셔서 너무나 감

여지게 하자고 하셨다. 그래서 화려한 동

사하다. 어떤 새로운 변화, 도전을 새로운

작은 빠졌다.

사람들과 해보고 싶다는 생각에서 이적 했다. 새해의 새로운 출발인데 기분좋은 설렘으로 시작하게 됐다.

예전보다 조금 더 편해진 느낌이다. 터 닝포인트는 무엇인가.

20대의 이연희는 '첫사랑의 이미지'를

▶ 이연희는 나이가 들고 30대가 되면 서 마음을 조금 편안하게 갖게 됐다. 20 대를 지나서, 30대에 접어드니까 한결 편

나이가 들며 배우 생활을 편하게 받아 들이게 됐다.

20대 때는 '뭐가 이렇게 생각만 해도 힘 들지' 했는데 30대가 되니까 배우로서도

갖고 있었다.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

는 사람들이 많지만 아무것도 알려진

주고 싶은가.

것이 없다.

해졌다. 저는 20대 때도 빨리 30대가 되 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이연희의 남편이 누구인지 궁금해 하

▶ 저의 20대를 대변하는 수식어가, 첫

지난해 깜짝 결혼 소식을 알렸다. 결혼

▶ 그런 것을 알리는 것이 조심스럽다.

사랑의 이미지인데 개인적으로 그 덕분

도 인생의 또 다른 터닝포인트가 된 것

저는 공인으로 오래 연기생활 해왔지만

에 사랑을 받아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30

같다.

가족들은 다르다.

대가 된 후 어떤 새로운 모습으로 관객분

▶ 요즘은 결혼이 선택이지만, 20대가

공과 사를 구분 짓는게 맞다고 생각한

20대 후반에 그런 생각을 했다. '내가 과

지나서 30대가 되고 결혼을 하는 것은

다. 제가 친언니랑 카페를 가더라도 저를

연 계속 연기를 할까', '연기가 적성에 맞

어떻게 보면 인생에서 거쳐야 될 순간이

알아보는 거 때문에 언니가 불편한 점이

나?' 그 생각을 많이 했다. 그 시기 지나고

다. (결혼 후) 새로운 환경들이 설레기도

많았다.

나니까 '내가 할게 이거 밖에 없구나' 생

하고, 그 환경 덕분에 제 마음이 바뀌고

그런 것을 생각해보니, 나의 가족과 나

점화 시켜서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을 하

각이 들고 이게 나의 재능이라 감사하다

생각도 바뀐다. 마음도 편해진다. 편한 부

의 사랑은 지켜야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들

고 있다. 하루 빨리 그런 작품을 만나고

는 생각이 든다.

분도 있고 안정감을 찾아가는 것도 있다.

어서 아직까지 조심스럽다.

싶다.

조금 편안해진거 같다.

들과 시청자에게 보여줘야 될지 개인적 으로 고민이 많다. 제일 중요한 것은 너무 화려한 새로운 모습보다,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을 크게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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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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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븐 없이 만드는 이색 피자

의 호두, 딸기잼을 군데군데 올린 뒤 꿀과

출출한 밤 야식으로, 아이를 위한 간식으로 즐겨 찾는 피자. 좀 더 색

빵 가운데에 마스카포네치즈 1과 1/2큰

다르게 즐길 수 있는 레시피는 없을까? 다양한 재료를 올려 피자의

술을 덩어리째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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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거파우더를 전체적으로 뿌린 다음 식

틀을 깬 식빵 피자와 토핑을 듬뿍 넣어 떠먹는 재미를 더한 피자는 전자레인지만으로도 만들 수 있어 요리 초보도 쉽게 도전할 수 있다.

달걀피자 재료-식빵 1장, 안초비 1과 1/2개, 달걀

고르곤졸라치즈를 얹고 모차렐라치즈를

1개, 양파 1/2개, 참치 통조림 30g, 안초

재료-식빵 1장, 모차렐라치즈 100g, 차

듬뿍 뿌린 뒤 전자레인지에 1분간 돌린

비 오일 3큰술, 케이퍼 적당량

돌박이 80g, 루콜라 30g, 적양파 20g, 고

다음 ②의 차돌박이와 ③의 적양파, 루

고 파르메산 치즈가루 10g을 뿌린 뒤 다

르곤졸라치즈 15g, 차돌박이 밑간(배즙

콜라를 차례로 올린다.

시 루꼴라를 좀 더 올린다.

건과일 호두피자

옥수수 브로콜리피자

차돌박이 오일소스피자

1큰술, 발사믹식초·꿀·다진 마늘·레몬즙 1작은술씩, 양조간장 1/2작은술), 오일 소스(다진 고추 1개 분량, 파르메산치즈

재료-식빵 1장, 호두 2개, 마스카포네치

재료-식빵·체다치즈 1장씩, 옥수수 통조

즈 3큰술, 리코타치즈 1큰술, 건살구·건

림 1컵, 브로콜리 1/2개, 요거트소스(시

자두·럼주에 절인 건포도 1과 1/2큰술씩,

판용 요거트 1개, 마요네즈·레몬즙 1큰술

딸기잼 1큰술, 슈거파우더 약간, 꿀·화이

씩, 흰 후춧가루 약간) 만들기-1 옥수수 통조림은 체에 밭쳐

트와인 적당량 만들기-1 안초비는 다지고 양파는 슬라

물기를 뺀다. 2 브로콜리는 송이송이 떼

이스한다. 2 참치 통조림은 체에 밭쳐 기

어 소금을 약간 넣은 물에 데치고 물기를

름을 제거한 다음 보슬보슬하게 부순다.

뺀다. 3 볼에 분량의 요거트소스를 넣어

3 식빵 가장자리 부분에 ①의 안초비와

고루 섞고 식빵 한쪽 면에 펴 바른다. 4

양파, 케이퍼를 올리고 달걀을 가운데에

남은 요거트소스는 옥수수 통조림과 브

10g, 올리브유 3큰술, 다진 마늘·다진 파

깨뜨려 넣은 뒤 안초비 오일을 뿌려 전자

로콜리에 넣어 버무린다. 5 ③의 식빵에

슬리 1큰술씩)

레인지에 1분 30초간 돌린다.

④의 옥수수 통조림과 브로콜리를 고루 얹고 체다치즈를 올린 뒤 전자레인지에 1

만들기-1 볼에 분량의 차돌박이 밑간 양념을 넣어 고루 섞은 뒤 차돌박이를 넣

프로슈토 루꼴라피자

고 버무려 5분간 재워둔다. 2 ①의 고기

만들기-1 건살구와 건자두는 잘게 썰고

재료-식빵 1장, 루꼴라·프로슈토 50g씩,

를 체에 밭쳐 물기를 빼고 달군 팬에 고

럼주에 절인 건포도는 체에 밭쳐 물기를

모차렐라치즈·파르메산 치즈가루 20g씩,

기를 앞뒤로 구운 뒤 다시 체에 놓아둔

뺀다. 2 호두는 1/4등분하고 전자레인지

올리브유 적당량

다. 3 적양파는 얇게 채썰어 물에 담가 매

에 10초간 돌린다. 3 리코타치즈와 화이

만들기-1 식빵에 모차렐라치즈를 찢어

운맛을 없앤 뒤 체에 건져 물기를 뺀다.

트와인을 섞어 식빵 한쪽 면에 펴 바르

올리고 파르메산 치즈가루 10g을 뿌린

4 볼에 분량의 오일소스 재료를 넣어 고

고 전자레인지에 1분간 돌린다. 4 마스카

뒤 식빵 가장자리에 올리브유를 살짝 바

루 섞어 식빵 한쪽 면에 펴 바른 뒤 전자

포네치즈 1과 1/2큰술을 ③의 식빵에 얇

르고 전자레인지에 30초간 돌린다. 2 ①

레인지에 30초간 돌린다. 5 ④의 식빵에

게 펴 바르고 ①의 건살구와 건자두, ②

의 식빵에 루꼴라-프로슈토 순으로 올리

분 30초간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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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세 l Weekly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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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2021-2/25/2021 84년 : 다른 사람과 서로 생각이 일치하거나 같은 행동을 하는 경우가 많을 운입니다. 72년 : 자연스럽게 흘러가도록 자신의 몸을 맡겨버리는 것이 가장 유리한 시기입니다. 60년 : 인사치레로 하는 말이 상대에게 불쾌감을 주기가 쉬우니 신경을 써야 합니다. 48년 :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말려도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사서 고생을 할 것입니다.

85년 : 너무 한가지 일에 집중하여 다른 일에 지장을 주기 쉬우니 조심해야 합니다. 73년 : 자제력을 잃고 어떤 행동을 하게 될지 모르니 늘 참을성을 필요한 때입니다. 61년 : 다수의 의견에 따라 자신의 뜻을 접어야 하더라도 잠시만 참으면 해결됩니다. 49년 : 여러 일을 하자니 지치고 짜증이 날 것이지만 참으면 곧 복이 있을 운입니다.

86년 : 뻔히 속이 들여다보여도 모르는 척 속아 넘어가는 아량이 필요한 때입니다. 74년 : 그 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날려 버릴 좋은 기회를 만들어야 할 시기입니다. 62년 : 가는 길이 뻥뻥 뚫리고 신호에 걸리지 않으니 모처럼 통쾌하고 신이 납니다.

“꼼꼼함과 성실함으로 최고의 만족을 드립니다”

50년 : 싫어도 체면상 어쩔 수 없이 해야 하는 일이 생겨 많은 시간을 낭비합니다.

87년 : 다른 사람들의 추천과 성화에 못 이겨 귀찮은 일을 맡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 75년 : 자신이 지금 어디에 와 있는지 잘 돌아 보고 다시 판단해야 할 시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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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년 : 비록 몸은 편하고 시간은 남더라도 마음은 항상 불안하고 초조할 때입니다. 51년 : 다른 사람들이 밉게 보이고 신경질이 나서 남에게 피해를 주기가 쉽습니다.

88년 : 계획은 많이 세우지만 어떤 일을 어떻게 해야 할지 결정을 내리지 못합니다. 76년 : 남이 내민 미끼를 물거나 함정에 빠져서 힘든 일들이 생길 위험이 있습니다. 64년 : 조그만 일이지만 갈수록 일이 꼬여서 꼼짝 못할 상황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52년 : 되는 일이 없다고 생각될 때, 먼 길을 떠났다 오면 일이 순조롭게 풀립니다.

89년 : 다른 사람들의 다툼에 간섭을 하다가 피해를 보기 쉬우니 조심해야 합니다. 77년 : 약간 부족한 정도만 취해야 문제가 생기지 않는 운이니 욕심은 금물입니다. North Wa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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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년 : 마음속에 든 것들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해서 손해를 볼 수도 있는 때입니다. 53년 : 경솔한 행동을 하고 난 뒤에 혹시나 하는 걱정으로 고민을 하기가 쉽습니다.

90년 : 편법으로 일을 처리하려고 하다가 감당하지 못할 상황에 이르게 될 운입니다. 78년 : 아주 작고 사소한 일에서 마음의 안정을 찾고 큰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66년 : 목표와 달리 결과가 조금씩 빗나가게 되니 아쉬움과 고통이 따르는 때입니다. 54년 : 조금 쉬어가야 더 멀리 갈 수 있는 때이므로 초조해 할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North Wales(Worked with Sel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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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년 : 아무리 기분이 상해도 웃으면서 넘겨야 더 큰 발전을 이룰 수 있는 운입니다. 67년 : 기대와 두려움이 함께 할 것이지만, 노력만 하면 어려울 것이 없을 때입니다. 55년 : 안정과 휴식을 취할 여유조차 없이 힘들고 많은 일들에 시달리는 시기입니다. 43년 : 심리적인 부담만 떨쳐버리면 젊은이들도 못하는 일을 쉽게 해낼 수 있습니다.

80년 : 마치 어린아이처럼 버릇없는 행동을 하거나 엉뚱한 일을 저지르기 쉽습니다. Colmar(Worked with Sel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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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년 : 자신의 주관이 뚜렷하고 생각을 명확하게 표현하여야 손해를 보지 않습니다. 56년 : 한가지 일에 몰두한 뒤 성취감에서 오는 기쁨과 피곤을 함께 느끼게 됩니다. 44년 : 가족이나 많은 사람들의 행복을 위해 혼자 무거운 짐을 짊어 질 시기입니다.

81년 : 혼자 모든 일을 하려 하지말고 다른 사람들과 힘을 합쳐 노력하기 바랍니다. 69년 : 욕심과 목표를 조금은 낮게 가져야 의욕도 생기고 큰 성과도 얻게 됩니다. 57년 : 의욕과 정열이 일순간에 모두 식어버려서 하던 일을 포기하기가 쉽습니다. Souderton(Worked with Seller)

45년 : 마음이 들뜨고 잘 되리라는 생각이 강해질수록 되는 일은 없을 시기입니다.

82년 : 외롭고 지쳐서 모든 일에서 의욕을 잃기 쉬우니 마음을 편히 가져야 합니다. 70년 : 평소보다 조금 부드러운 표정으로 너그럽게 행동하는 것이 필요한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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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년 : 한가지 일이나 물건만 계속 고집하지 말고 변화를 시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46년 : 아무리 열심히 일하고 다소 무리를 하더라도 생기와 활기가 넘칠 때입니다.

83년 : 갈대처럼 이리저리 마음이 흔들리지만 이것이 오히려 도움이 되는 운입니다. 71년 : 아무 생각말고 귀를 막은 채 자신이 해야 할 일만 묵묵히 하시기 바랍니다. 59년 : 자신의 생각에 대해 자신이 없어서 늘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기가 쉽습니다. 47년 : 끊고 맺는 것을 너무 명확하게 처리한다면 사람들이 곁을 떠나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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