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12호
APR 9.2021-APR 15.2021
2
주간필라 APR 9.2021-APR 15.2021
전 · 면 · 광 ·고
www.juganphila.com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APR 9.2021-APR 15.2021
3
4
주간필라 APR 9.2021-APR 15.2021
전 · 면 · 광 ·고
www.juganphila.com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APR 9.2021-APR 15.2021
5
6
주간필라 APR 9.2021-APR 15.2021
전 · 면 · 광 ·고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APR 9.2021-APR 15.2021
www.maestrochiropractic.com
통증환자들이 직접 선택한 병원 구글리뷰가 가장높은 카이로프랙틱
수년간직접경험한 많은 환자들의리뷰를 통해 마에스트로통증병원의 효과와실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저희는이런환자의믿음에최상의서비스와 진료로 보답하겠습니다.
J.P 카이로프랙틱에 관해 냉소적인 생각을 가지고 계신분들 조차에게도 이 병원을 적극 추천합니다~!!
M.M 닥터유는진정으로환자의말을경청하고,자세히모든것을설명한다. 그는많은시간을 들여내통증에대한원인을설명해줬으며 나를안심시켰다. 진심으로그를추천한다.
척추가 찾은 마지막 병원 최첨단장비와디지털시스템으로 보다효과적인치료를약속합니다
M.E 그는통증에있어서철저했다. 그의 진단을듣고,보고마음이편안했다. 사람들은자신을차를완벽히고치기위해 최고의정비사에게간다. 내몸도최고수준의 전문가에게데려가야하지않을까?
L.A.L
Digital X-ray
Aqua PT Hydromassage
Erchonia FX 635
유박사는아주세심히치료해줬고,팔을움직일수없던어머니는 10~12번의세션후에당신도 모르게 팔을움직이고있었다. 슈퍼추천!!!
M.K 이곳에이사온후지속적인치료를위해만난닥터유,기대이상이었다.
J.P
3D Body Scan
Rehab Center
임신 32주 극심한 통증, 단기간에 통증이 가라앉았다.
안심하세요 코로나 1 9 방역 안심 병원 마에스트로카이로프랙틱은 PA주정부지침을철저하게준수합니다 코로나19로인한감염불안을덜고 안심하고진료받으세요
7
8
주간필라 APR 9.2021-APR 15.2021
전 · 면 · 광 ·고
www.juganphila.com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APR 9.2021-APR 15.2021
9
10
주간필라 APR 9.2021-APR 15.2021
전 · 면 · 광 ·고
www.juganphila.com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APR 9.2021-APR 15.2021
11
12
주간필라 APR 9.2021-APR 15.2021
전 · 면 · 광 ·고
www.juganphila.com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APR 9.2021-APR 15.2021
13
14
주간필라 APR 9.2021-APR 15.2021
전 · 면 · 광 ·고
www.juganphila.com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APR 9.2021-APR 15.2021
15
16
주간필라 APR 9.2021-APR 15.2021
전 · 면 · 광 ·고
www.juganphila.com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APR 9.2021-APR 15.2021
17
18
주간필라 APR 9.2021-APR 15.2021
전 · 면 · 광 ·고
www.juganphila.com
경제 동향 정보 l 만평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APR 9.2021-APR 15.2021
19
주말 날씨 4-9/금
최고 65 최저 51 4-10/토
최고 69 최저 59 4-11/일
최고 73
정기구독 문의
최저 53
주간필라의 정기구독을 원하시는 분 은 체크나 머니오더를 보내주시거나 크레딧카드로 결재하시면 가정으로매 주 정기적으로 우송하여 드립니다. 문의전화:(215) 663-2400 news@juganphila.com
일시 / 구분
다우존스
코스피
독일
중국
환율
유가
금값
4-9-2021
33,446.26
3,143.26
15,176.36
3,482.56
1,116.24
63.16
1,741.60
4-2-2021
32,981.55
3,087.40
15,008.34
3,466.33
1,131.83
62.74
1,715.60
등락
16.02
5.85
36.32
2.93
3.37
0.42
1.40
20
주간필라 APR 9.2021-APR 15.2021
전 · 면 · 광 ·고
www.juganphila.com
www.juganphila.com
집중 탐구
주간필라 APR 9.2021-APR 15.2021
21
4·7 재·보궐선거, 성난 민심! 여당 참패! 론했다. 뉴욕타임스는 이날 ‘선거 대패는 한국 정치의 변화를 시사한다’는 제하의 한국발(發) 기사에서 “집권 마지막 해를 맞은 문재인 대통령은 지지율이 급감하 고 있다”며 “한국 양대 도시 유권자들은 보궐선거일에 사면초가의 지도자에게 또 한 번 참담한 타격을 가했다”고 했다. 뉴 욕타임스는 또 문 대통령이 2019년 임명 됐던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여러 의혹이 불거진 것을 시작으로 ‘특권 없 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문 대통령의 대 선 공약이 무색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특 히 조 전 장관 딸 조민씨의 입시 비리 문 제를 꼽으면서 “흙수저(dirt-spoon)가 경 제 불황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동안 금수 저(gold-spoon) 엘리트들은 손쉽게 명문 대에 진학하고 편한 직장을 얻었다는 점 에서 대중들은 분노했다”고 했다. 그러면 서 한국 유권자가 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 실장을 비롯한 문 대통령 측근들의 이런 행태에 대해 느끼는 반감을 설명하며 내 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즉 ‘내로 남불(Naeronambul)’이란 단어를 소개했 지난 2017년 '박근혜 정권'을 탄핵시키
표)가 압도적 득표차로 승리를 거머쥐며
고 지난해 4·15 총선에서 민주당에 180
유권자들은 문재인 정부 심판론을 전면
석을 몰아줬던 민심은 불과 1년 만에 분
에 내세운 국민의힘의 손을 들어줬다.
릴 전망이다.
다. 북한과 부동산 문제에 무능한 모습을 보였다는 점도 패인으로 거론됐다.
뉴욕타임스, 참패 원인으로
노의 불길로 돌변했다. 7일 치러진 재·보
민주당은 속수무책으로 매서운 회초리
궐선거에서 서울시장 국민의힘 오세훈
를 맞았다. 대선 전초전의 성격을 띤 4·7
뉴욕타임스(NYT)가 4·7 재보궐선거 결
일단 정부는 기존에 해 오던 부동산 정
후보 57.5%(279만8788표), 부산시장 국
재보궐 선거가 야권의 압승으로 마무리
과를 분석하면서 여당 참패 원인 중 하나
책의 큰 틀은 유지하고 특히 2·4 대책은
민의힘 박형준 후보 62.67%(96만1576
되면서 여야 대권 잠룡들의 희비도 엇갈
로 이른바 ‘조국 사태’와 ‘내로남불’을 거
일정대로 진행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지만
'조국'과 '내로남불'
부동산 정책 '클릭 조정' 이뤄 질까?
22
집중 탐구
주간필라 APR 9.2021-APR 15.2021
www.juganphila.com
게 설정한 서울시 주거지역 용적률도 상 향한다고 했다. 오 당선인은 재개발·재건 축·뉴타운사업 정상화를 통해 18만5000 가구를 공급하는 등 5년 안에 새아파트 36만가구를 짓겠단 계획이다. 부동산 시장에선 과거 재임시절 추진했 던 한강 중심 도시공간 구조 개편사업인 ‘한강 르네상스’ 정책이 부활할 수 있다고 전망한다. 오 당선인은 서울시 가구의 30%를 차 지하는 1인가구 뿐 아니라 보수층의 외 연을 확대할 수 있는 청년층을 위한 정 책을 다수 추진할 계획이다.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를 공략하기 위한 포석으로 분 석된다. 오 당선인은 1호 공약인 '1인가 구 안심특별대책본부 설치'를 통해 주거 민심을 달래기 위한 정책적 미세조정은
정 부분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불가피할 전망이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완화를 예고하고 있다. 그 동안 집값 상
와 안전, 복지 등 전 분야를 아우르는 지
승의 원흉으로 여겨졌던 강남·여의도 재
원대책을 세울 방침이다. 청년취업사관학
는 8일 부동산 시장 점검 관계장관 회의
10년만에 다시 '오세훈號'…
건축도 정상화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행
교, 청년 자산불림 컨설팅인 ‘서울 영테
에서 기존의 부동산 정책을 차질 없이 이
서울시정 방향키 튼다
정지원을 하겠다는 게 오 당선인의 구상
크’ 등도 오 당선인이 우선 순위로 진행 할 정책으로 꼽힌다.
행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부동산 투기 근
2011년 초·중등 무상급식을 반대하면
이다. 박 전 시장이 못박아 놓은 한강변
절과 재발 방지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
서 시장직을 떠났던 오 당선인이 제38대
정비사업의 층고 제한을 현행 35층에서
고 공공 주도 개발 방식을 골자로 한 2·4
서울시장으로 돌아왔다. 오 당선인은 박
50층까지 완화할 방침이다. 이 규제가 풀
남부권 상생발전이 대한민국 희망,
대책 후속 일정도 예정대로 진행하겠다
전 시장이 10년동안 추진해온 주요 정책
리면 대치동 은마아파트 등 그 동안 멈춰
박형준 부산시장
고 공언했다. 그러나 서울시장 자리가 더
229개 중 171개(75%)를 없애거나 바꾸
서있던 강남권 다수의 재건축 아파트 사
박형준 부산시장 당선인은 선거 기간 중
불어민주당에서 국민의힘으로 옮겨 감
겠다고 답했다.
업이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주요 공약으로 수도권 일극 체제를 극복
나온다. 법 기준 보다 30~100%까지 낮
하는 계기가 될 부울경 메가시티 구축,
에 따라 서울의 주요 부동산 정책에도 일
그는 무엇보다 전방위적인 부동산 규제
집중 탐구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APR 9.2021-APR 15.2021
23
서 국민의힘 차기 당권 경쟁이 본격화되
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엠브
남부권 물류허브 기능의 경제 공항인 가
고 있는 2030부산월드엑스포도 성공적
고 있다.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완
레인·케이스탯·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덕신공항, 일자리와 기업이 몰리는 최고
으로 치룰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또
승했지만 국민의힘이 처한 상황은 녹록
가 지난 5~7일 공동으로 실시한 조사에
의 산학협력도시, 시민의 삶과 환경까지
그는 4개 분야 24개의 정책성 공약으로 ‘
지 않다. 안철수 대표가 이끄는 국민의당
서 이 지사는 24%, 윤 전 총장은 18%였
살리는 15분 도시 조성 등 미래 비전이
시민 한분 한분이 행복한 도시’의 구상
과의 합당(合黨),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고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
담긴 정책 공약을 내걸었다. 그는 선거기
을 밝혔다. 이에 따라 대기업 신사업 유
의 관계 설정, 금태섭 전 의원으로 대변
였다. 최근 재·보선 과정에서 윤 전 총장
간 중 여야가 힘을 합쳐 가덕신공항을 국
치,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활성화, 도심
되는 반문(反文) 중도층과의 연대, 무소
에 대한 관심이 다소 떨어졌지만 대선 레
제 물류 허브공항, 남부권 전체를 연결하
형 청년 일자리 마련 등에도 힘을 쏟을
속 홍준표 의원 복당(復黨) 등 당면 과제
이스가 점화되면 다시 지지율이 오를 가
는 국제공항으로 만들고, 부산의 신물류·
것으로 보인다.
가 산적해 있다. 당대표 선거는 5~6월쯤
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신산업을 육성하는 혁신의 기폭제로 만
으로 예상된다.
들 것을 시사했다. 가덕신공항 문제에 관
대선 이끌 野대표...
한 한 정치공항이 아닌 경제공항이 되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일까?
야 한다는 논리다. 그래야 부산이 준비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퇴임하면
[2021.04.09 조선일보, 2021.04.08 조선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재
일보, 조선비즈, 파이낸셜뉴스, 연합뉴스,
명 경기지사가 선두에 오르고 윤석열 전
동아일보, 한국경제, 파이낸셜뉴스 기사
검찰총장은 지지율이 하락하며 2위를 기
발췌, 수정 및 편집]
24
주간필라 APR 9.2021-APR 15.2021
전 · 면 · 광 ·고
www.juganphila.com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APR 9.2021-APR 15.2021
25
26
주간필라 APR 9.2021-APR 15.2021
전 · 면 · 광 ·고
www.juganphila.com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APR 9.2021-APR 15.2021
27
28
주간필라 APR 9.2021-APR 15.2021
전 · 면 · 광 ·고
www.juganphila.com
로컬 뉴스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APR 9.2021-APR 15.2021
29
뉴욕서 짓밟힌 아시아 여성, 못본척한 경비원들 결국 해고 반 골절 등 부상을 입고 치료를 받았다.
대낮 미국 뉴욕 맨해튼 거리에서 60대 아시아계 여성을 아무 이유 없이 발로 수
NYPD는 올해 3월 말까지 아시아인을
차례 걷어찬 흑인 남성이 체포된 가운데
겨냥한 증오범죄가 31건 발생했다고 밝
건물 안에서 폭행 과정을 구경만 하다 출
혔다. 작년에는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입문을 닫았던 보안요원 2명이 해고됐다.
한편, 지난달 30일 오후 3시께에는 한인
6일 미 CNN방송 등에 따르면, 미국 맨
이 운영하는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해튼 43번가에 있는 건물을 소유한 브로
편의점에 한 흑인 청년이 도로 표지판 기
드스카이(Brodsky Organization) 측은
둥으로 보이는 금속 막대기를 갖고 들어
전날 성명을 내고 보안요원 2명을 해고했
와 다짜고짜 난동을 부리기 시작했다. 그
다고 밝혔다.
는 금속 막대기를 휘두르면서 성 이사장 부부를 향해 "XX 중국인들아, 너희 나라
앞서 지난달 28일 오전 11시 40분쯤 뉴
로 돌아가라"고 욕설을 퍼부었다.
욕 맨해튼 브로드스카이 건물 앞을 지나 교회를 가고 있던 아시아계 미국인 여성
자신이 부순 냉장고에서 에너지 드링크
A(65)씨는 흑인 남성에게 무차별 폭행을
를 꺼내 마시던 그는 출동한 경찰에 현장
당했다. 당시 건물 안에 있던 보안요원, 행
치는) 명백히 비상 안전 지침을 따르지 않
고꾸라진 A씨의 머리, 몸 등을 3차례 강
인 추정 남성 등 3명이 눈앞에서 폭행 과
은 것”이라고 했다. 이어 “우리는 이 사건
하게 내려찍어 2급 폭행·증오범죄로 인한
정을 보고도 A씨를 도와주기는커녕 오히
에 극도로 혼란스럽고 충격을 받았으며,
1급 폭행 등 혐의로 기소됐다.
려 출입문을 닫아버려 비판이 쏟아졌다.
피해자에게 위로를 표한다”고 했다.
에서 체포됐다. 난동범의 신원은 하비어 라쉬 우디-실 라스(24)로 확인됐다. 샬럿 메클렌버그
당시 엘리엇은 쓰러져 몸도 가누지 못하
경찰은 우디-실라스를 위험한 무기를 이
브로드스카이 측은 “건물 로비에 있는
A씨를 마구 폭행하고 도주한 흑인 남성
는 A씨에게 욕설을 섞어 “‘여긴 당신 나
용한 강도, 협박,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
영상을 보면 가해자가 떠난 뒤에야 보안
브랜던 엘리엇(38)은 지난달 31일 뉴욕경
라가 아니다”(f*** you, you don’t belong
의로 체포했으며, 증오범죄 조항을 적용
요원이 나타나 피해자를 도와 현지 경찰
찰(NYPD)에 체포됐다.
here)고 말했다고 미 CBS방송은 전했다.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2021.04.07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타박상, 골
조선일보 기사발췌]
차량에 신호를 보냈다”면서도 “(이런 조
엘리엇은 A씨의 배를 걷어찬 뒤 바닥에
30
주간필라 APR 9.2021-APR 15.2021
로컬 뉴스
www.juganphila.com
늘어난 것이다.
전염성이 더 강하고 치명률도 더 높은 것으로 알려진 영국발(發) 변이 코로나바이러스(B.1.1.7)가 미국에서
미시간주는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왕성하게 퍼지고
가장 지배적인 변이가 됐다는 보건 당국자의 진단이 나
있는 곳이다. 지금까지 확인된 1만6천275명 중 미시간
왔다.
주에서 나온 게 1천649명이다. 플로리다주(3천192명) 다음으로 많다.
로셸 월렌스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은 7일 백악관 브리핑에서 "CDC의 가장 최근 추정치를 근거
마이클 오스터홈 미네소타대학 전염병연구정책센터
로 할 때 B.1.1.7 변이가 이제 미국에서 돌고 있는 가장
소장은 이처럼 전염성이 더 강한 변이가 증가하면 백신
흔한 종(種·lineage)"이라고 말했다고 CNN 방송이 보
접종 확대에도 불구하고 미시간주에서 나타난 것과 같
도했다.
은 급증이 금세 다른 곳에서도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인도발 변이까지 미국에 상륙한 것으로
월렌스키 국장의 발언은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
드러나면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스 감염증(코로나19)의 4차 유행이 시작됐다는 징후가
미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현지 지역 언론을 인용, 캘리
보이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인도발 이중 변이가 발견됐
CDC에 따르면 6일까지 1만6천275명의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확인됐다. 그러나 CDC는 실제 영국발 변이 감염자는 이보다 훨 씬 많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변이 여부를 확인하려면 유전자 시퀀싱(유전자 염기서 열 분석) 작업을 해야 하는데 확진자 가운데 일부에만
뉴저지 등 5개 주에서 나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미 국 전체 환자의 약 43%를 차지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다고 보도했다. 미국에서 인도발 변이가 검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오전 기준으로 미국에서는 지난 1주일간 45만3천
지난달 말 인도 보건부는 서부 마하라슈트라 주에서
360명의 신규 감염자가 나왔는데 그중 이들 5개 주의
채취한 샘플로부터 변이 바이러스 E484Q와 L452R가
감염자가 19만6천400여명에 달했다는 것이다.
함께 나타나는 이중 변이를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수행하고 있어서 실제 감염자는 더 많다는 것이다.
특히 미시간주의 감염자 증가세가 두드러진다. 최근 1
이런 가운데 CNN은 존스홉킨스대학의 통계를 분석한
주일간의 하루 평균 확진자는 6천600여명에 달했는데
결과 지난 1주일간 뉴욕·미시간·플로리다·펜실베이니아·
5주 전에는 1천350여명에 그쳤었다. 5주 새 약 5배로
이 변이도 다른 변이와 유사하게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 염력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2021.04.08, 2021.04.06 연합뉴스 기사발췌]
로컬 뉴스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APR 9.2021-APR 15.2021
31
영화 ‘미나리’에 출연한 윤여정 씨가 4일(현지 시간) 미
조연상만 놓고 봤을 때 2010년 이후 미국배우조합상 여
국배우조합(SAG)상 시상식에서 영화 부문 여우조연상
우조연상 수상자와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자가 일
을 받았다.
치하지 않았던 경우는 2019년 ‘콰이어트 플레이스’로 수 상한 에밀리 블런트 단 한 명이다.
아시아 배우 개인이 SAG상 영화 부문에서 수상한 건
아카데미 시상식을 앞두고 36개의 여우조연상 트로피
남녀를 통틀어 윤 씨가 처음이다. “지금 제 기분을 뭐라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제가
를 들어올리기까지는 윤여정의 지치지 않는 도전정신
서양사람들(Westerners)에게 인정받았습니다. 특히 동
이 있었다. 20억 원의 저예산으로 만드는 독립영화, 섭
료 배우들이 저를 여우조연상 수상자로 선택해 줬다는
씨 40도를 웃도는 7월 오클라호마의 땡볕 아래서 하루
것이 더 감격스러워요.”
서너 시간 이상 촬영해야 하는 고된 스케줄이었기에 미
4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미국배우조합(SAG)상 시상
나리 출연은 윤여정에게도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그럼
식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윤여정
에도 정 감독의 인간미, 시나리오 속 한인 가정의 모습
(74)은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 쥐며 영어로 소감을 밝
에 겹쳐졌던 한국계 미국인인 두 아들의 모습에 미나리
혔다.
를 찍기로 결정한 그는 74세의 나이에 인생 최대 전성
아시아 배우 개인이 미국배우조합상의 영화 부문에서 수상한 건 남녀를 통틀어 윤여정이 최초다. 리 아이작 정(정이삭) 감독의 영화 ‘미나리’에 출연한
못했다. 함께 후보에 든 배우들의 이름을 일일이 호명 하며 감사를 표했다. “내가 제대로 말하고 있는지 모르 겠다.
기를 맞았다. 그는 2일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연기학원에 다 닌 적도 없고, 영화를 제대로 배우지도 않았기에 제 안
윤여정은 ‘비전통적 할머니’를 창조했다는 평가를 받았
내 영어가 완벽하지 않다”는 윤여정의 말에 함께 여우
에 열등감이 있었다. 그래서 대본을 받았을 때 더 열심
다. 지난해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배우들의 연기가
조연상 후보에 오른 콜먼은 “퍼펙트”를 외치며 윤여정을
히 연습했다”고 고백했다. 연기를 잘 모른다는 생각에
조화로운 작품에 주어지는 캐스팅상을 수상했지만 개
응원하기도 했다.
그 누구보다 열심히 대본을 파고들었던 그는 한국을 넘
인 수상자는 배출하지 못했다. 윤여정은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놀라움을 감추지
이번 수상으로 윤여정의 25일 열리는 제98회 아카데 미 시상식의 여우조연상 수상 가능성도 높아졌다. 여우
어 세계영화 역사를 다시 쓰고 있다. [2021.04.06 동아 일보 기사발췌]
32
주간필라 APR 9.2021-APR 15.2021
로컬 뉴스
www.juganphila.com
주민들이 작성해 보내왔다.
‘모두를 위한 운전면허증’을 위한 HB279 법안을 지지하는 펜주 주민들의 손편지
우리센터는 드라이빙PA포워드 연합
수천 통이 주 하원 의원들에게 전달되었
과 함께 지역 의원들에게 전화, 편지쓰
다. 지난 4월 6일, 해리스버그의 주의사당
기, 후원금 모금 등 캠페인을 진행하는
에서는 펜주 전역의 19개 이민자 단체들
한편, 패티 김(Patty Kim), 나폴레온 넬
의 모임인 드라이빙PA포워드 연합이 기
슨(Napoleon Nelson), 타드 스티븐스
자회견을 갖고, 각 의원실을 방문해 손편
(Todd Stephens) 등 주 하원의원들을 만
지를 전달하였다.
나 법안에 대한 지지를 끌어내는 데 주력 하고 있다.
HB279는 이민 신분과 상관없이 펜실베 니아주 거주자 모두가 운전면허증을 신
우리센터 류제인 활동가는 “많은 서류
청할 수 있도록 관련법인 타이틀 75(Ti-
미비 이민자들이 불안과 두려움을 안고
tle 75)를 개정하는 법안으로, 지난 1월
운전을 한다. 혹 경찰이 요구할 경우 면
27일 초당적 지지를 받아 펜주 하원에
허증을 제시하지 못해 구금과 추방으로
발의되었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펜주 주
드라이빙PA포워드 연합은 기자회견을
어야 한다”며, 법안의 신속한 통과를 요
이어져 가족들과 헤어질 수도 있다는 두
민 모두 운전면허 시험을 보고 면허증을
통해 “코로나로 인해 건강과 경제적 타
구했다. 기자회견 후 각 의원실에 전달된
려움이다. HB279가 속히 통과되어, 어린
딸 수 있게 되어, 도로 안전 향상에 기여
격을 입은 이민가정이 많다. 특히 서류미
수천 통의 손편지는 드라이빙PA포워드
아이들이 부모와 헤어질까봐 걱정하는
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법안에 운전면
비 이민자들은 정부의 경기부양 지원에
연합이 지난 2월부터 진행한 <40일간의
일이 없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우리
허증이나 주정부 발급 신분증 신청 과정
서도 제외되고, 대다수가 생계를 위해 반
길>(Path of 40 Days) 캠페인의 일환으
센터 기사제공]
에서 제출된 개인정보 보호 강화도 포함
드시 출근해야 하는 필수 직종에 종사하
로 모은 것이다. 이민자 가정의 부모와 아
자세한 내용 문의
되어 있어, 펜주 주민 모두가 혜택을 받
고 있다. 이민 신분과 상관없이 모든 필수
이들부터, 필수직종 노동자, 선생님, 농부,
우리센터 267-270-9466
게 된다.
직종 노동자들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
사제에 이르기까지 펜주 전역의 다양한
info@wooricenterpa.org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APR 9.2021-APR 15.2021
33
34
주간필라 APR 9.2021-APR 15.2021
로컬 뉴스
www.juganphila.com
LG폰 '안녕'... 휴대폰 사업 종료, 북미 빈자리는 누가? LG전자가 7월 31일자로 스마트폰 사업
자가 LG전자 점유율을 그대로 흡수할 것
서는 모토로라와 샤오미가 부상할 것으
에서 완전히 손을 떼기로 결정했다. 1995
으로 예상되지만, 북미에서는 군소 안드
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년 첫 휴대폰인 ‘화통’을 시작으로 휴대폰
로이드 대체품이 다수 존재해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이와 관련해 최근 보급형 저
제조사업에 진출한 지 26년 만의 일이다.
가 가져갈 판매량이 다소 적을 수 있다.
가 스마트폰 '갤럭시A12'를 미국 통신사
7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수
북미 시장에서 LG전자 다음으로는 모
AT&T를 통해 출시했다. 갤럭시A12은
년 사이 북미, 한국, 남미 시장을 위주로
토로라가 2.8%, 알카텔이 2.3%, 노키아
6.5인치 디스플레이에 5천mAh 배터리
주요 시장에만 신제품을 출시하며 사업
HMD가 0.3%가량을 차지한다.
를 갖췄고 가격은 180달러다.
을 펼쳐왔다. 특히 최근 수년 동안은 한국
특히 LG전자가 북미에서 프리미엄폰보
한편, 미래 준비를 위한 핵심 모바일 기
보다 미국과 캐나다에서 판매량이 더욱
다는 중저가폰을 위주로 사업을 해왔다
술의 연구개발은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호조를 보였다. LG전자 스마트폰 판매량
는 점에서 이런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LG전자 모바일 분야에서 축적해 온 핵
의 64%가량이 북미일 정도다. 중남미가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LG전자
심 원천기술과 지식재산권(IP), 특허 등
19%, 한국이 17% 안팎 수준이다. LG전
의 작년 4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의 58%
은 내재화해 AI(인공지능) 솔루션과 로
자 스마트폰 판매량은 2017년 1분기에는
가 150달러 이하 가격대였고, 150~500
봇, 자동차 전장 사업 및 전기차 배터리
북미에서 20%에 달하며 애플, 삼성에 이
달러 가격대 스마트폰은 37%였다. 500
등 미래 신사업에 적극 활용한다는 입장
어 3위 자리를 굳혔다.
달러를 넘는 프리미엄폰 스마트폰 비중
이다.
은 5%에 그쳤다.
그러나 G5 등 실험적인 시도가 실패해
LG전자는 7월31일 모바일 사업을 종
2017년 이후 수년간 판매량이 쪼그라들
(22.1%)에 이어 9.0%였다. 업계에서는 북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최근 LG전자
료해도 기존 LG전자 휴대폰 이용 고객
었다.
미에서 LG전자의 빈자리를 삼성전자와
휴대폰 사업 철수 관련 리포트에서 "북미
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충분한 사후 서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함께 모토로라, 알카텔, 노키아 HMD 등
에서는 삼성전자가 LG 빈자리를 차지하
비스(AS)를
따르면 작년 4분기에도 LG전자는 북미
군소업체가 나눠 가질 것으로 보고 있다.
기 위해 A시리즈를 강화하고, 모토로라,
[2021.04.07 연합뉴스, 2021.04.06 머
스마트폰 시장에서 3위를 차지했으나 점
한국에서는 LG전자를 대체할 안드로이
HMD, 알카텔, ZTE 등도 나머지 점유율
니투데이, 2021.04.04 REUTERS 기사
유율은 애플(60.1%), 삼성전자[005930]
드 스마트폰이 전무하다시피 해 삼성전
을 뺏기 위해 경쟁할 것"이라며 "남미에
발췌]
제공하겠다는
입장이다.
로컬 뉴스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APR 9.2021-APR 15.2021
35
황성국, 그는 어떻게 월가 뒤흔든 '빌 황 Bill Hwang'이 됐나 밍)에 집중투자했다.
세계 금융의 중심 뉴욕 월가에서 한국
지 못해 추가 증거금을 내지 못하고 디
계 헤지펀드 매니저 빌 황(한국명: 황성
FT에 따르면 아케고스 운용 자산은 설
폴트(채무상환 불이행)를 선언했다. 그동
국)을 둘러싼 논란이 한창이다. 그가 설
립 초기 2억달러에서 최근 100억달러로
안 막대한 자금을 빌려줬던 월가 대형은
립한 가족재산운영회사(패밀리 오피스) '
불었다. 아케고스가 월가에서 일으킨 레
행들은 아케고스가 보유했던 주식을 강
아케고스 자산관리'가 마진콜(추가 증거
버리지(차입자본)으로 주식시장에 물린
제청산하며 대거 내다 팔아 치웠다. 이에
금요구)을 맞추지 못해 사실상 파산하면
포지션은 500억달러에 달했을 것이라고
26일 비아콤CBS와 디스커버리는 27%
서 월가 대형은행들이 줄줄이 손실 위험
블룸버그는 추산했다.
씩 폭락했고 29일에도 각각 1.6%, 6.7% 씩 더 밀렸다.
에 노출됐기 때문이다. 29일 뉴욕 증시의 간판지수 스탠다드앤 푸어스(S&P)500은 거의 변동 없이 사상
2. 무슨 일이 벌어졌나? 식으로 살펴본다.
최고 수준을 유지하며 아케고스 손실이 증시 전반에 전염되지 않았다. 하지만 아
1. 아케고스는 어떤 회사인가?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가 먼저 블록
CNBC방송에 따르면 아케고스 파산은
딜(대형 매매거래)이란 형태로 26일 장외
비아콤CBS가 지난주 초 모건스탠리와
는 물론 장중까지 200억달러에 달하는
JP모간을 통해 30억달러 유상증자에 나
주식을 팔았다. 그리고 29일 노무라증권,
선다고 밝힌 것이 촉매제가 됐다.
크레딧스위스, UBS도 아케고스에 물린
케고스와 월가 대형은행들 사이 비밀스
아케고스는 빌 황 소유의 가족투자회
러운 파생상품 계약으로 맺은 위험은 다
사다. 빌 황은 월가 헤지펀드 업계의 전
아케고스가 대거 롱포지션(매수세)를
수십억 달러어치 주식을 털어내야 한다.
른 헤지펀드와의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
설 줄리안 로버트슨의 제자이며 한국계
잡았던 비아콤CBS의 주가가 유상증자
이로 인해 노무라증권과 크레딧스위스
다.
미국인이다. 아케고스는 미국, 중국, 일본,
소식에 크게 떨어지면서 마진콜을 유발
는 실적 손실까지 우려한다고 밝혔고 29
한국, 유럽의 상장사에 투자했다.
했다. 그리고 중국 기술주에 대한 마진콜
일 주가는 각각 14%, 11.5%씩 추락했다.
아케고스가 어떤 회사이며 어떻게 막 대한 자금을 월가에서 융통했다가 파
주로 미국 미디어업체 비아콤CBS와 디
도 거의 동시다발적으로 울렸다. 바이두
산해 뉴욕 증시를 위협하는지를 블룸버
스커버리, 영국 온라인명품숍 파페치, 뉴
의 경우 주가가 올 2월 사상 최고까지 올
그, 파이낸셜타임스(FT), 월스트리트저
욕에 상장된 중국 기술기업들인 GSX테
랐지만, 이달 중순 최고가 대비 20% 이
널(WSJ), CNBC방송 등 주요 영미권 경
크듀(교육업체), 텐센트뮤직엔터테인먼
상 빠졌다.
제매체들의 보도를 종합해 질문과 답변
트, 바이두(검색), 아이치이(동영상스트리
결국 아케고스는 잇단 마진콜을 감당하
3. 빌 황은 누구인가? 57세인 빌 황은 고등학생 시절 목사 아 버지를 따라 미국으로 이민을 가서, 캘 리포니아주립대 로스앤젤레스 캠퍼스
36
로컬 뉴스
주간필라 APR 9.2021-APR 15.2021
고객으로 모셨다.
(UCLA)에서 경제학을 공부하고 카네기
www.juganphila.com
른 이익보상과 손실위험은 아케고스가
FT가 인용한 한 애널리스트의 투자노
떠안게 된다. 아케고스가 TRS에 적극적
이후 1990년대 초 현대증권에서 일하
트에 따르면 빌 황은 "공격적으로 돈버
인 것은 수수료만으로 자금을 차입해 투
던 중 당시 고객이었던 헤지펀드계 전설
는 천재(agressive, moneymaking ge-
자해 레버리지 효과를 낼 수 있었기 때
로버트슨에 눈에 들면서 월가에 입성했
nius)"였다.
문이다.
멜론대에서 경영학석사학위를 받았다.
아케고스의 프라임 브로커(헤지펀드가
한 뱅커는 FT에 은행들이 수 년 동안
그는 2001년 로버트슨의 지원을 받아
필요하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
블랙리스트에 올랐던 헤지펀드 매니저인
투자회사 타이거아시아매니지먼트를 설
들도 빌 황의 유죄판결이 그와의 거래로
빌 황을 갑자기 모두 모셔가려고 안달이
립해 운영자산 초기 2만5000달러에서
챙길 수 있는 막대한 기회를 상쇄하고도
었다며 "(수수료)탐욕이 (규제나 위험에
50억달러까지 불리며, 로버트슨의 제자
남았다고 FT에 고백했다. 결국 수수료에
대한) 공포를 짓밟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다.
'타이거 컵스'(새끼 호랑이) 중 한 명으로
살고 있다.
굶주린 투자은행들은 빌 황이 던져주는
승승장구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로버
그는 자선단체인 Grace and Mercy
막대한 거래 수수료에 눈이 멀어 그의 판
6. 상당한 지분을 매입하고도 어떻게 당
트슨은 지난 2006년 한 인터뷰에서 황
Foundation을 운영하고 있으며 세금 신
돈을 키워 주는 데에 혈안이 됐다고 FT
국의 규제를 피했나?
을 "최고의 세일즈맨"이라고 극찬하기도
고에 따르면 5억 9천만 달러의 자산을 보
는 힐난했다.
했다.
유하고 있다.
아케고스가 외부 자금이 없는 패밀리 오피스였기 때문에 공시의무가 없어 규
하지만 빌 황은 중국 은행과의 내부거
작년에 아마존 주식 2천만 달러를 자선
5. 어떻게, 얼마나 레버리지를 일으켰나?
제당국의 감시를 피할 수도 있었다. 외부
래에 따른 사기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
단체에 기부하여 대폭적인 세금 혜택을
FT에 따르면 빌 황은 다수의 월가 대형
자산을 운용하는 헤지펀드는 특정 기업
고 2012년 4400만달러 합의금을 내고
받은 바 있다.
은행들과 총수입스왑(TRS)라는 파생상
의 지분 5% 이상을 취득하면 공시 의무
품계약을 맺어 레버리지를 일으킬 수 있
가 생기지만, 패밀리오피스는 이러한 의 무가 없다.
사실상 월가에서 퇴출됐다. 이후 온라인 성경사업을 하며 재기를 노리며 같은 해
4. 사기범죄 전력의 빌 황이 어떻게 월가
었다. 주로 증권사, 은행들이 총수익 매
아케고스를 설립한다. FT에 따르면 아케
돈줄 되잡았나?
도자로서 기초자산인 주식을 매입하고
게다가 이번 사태가 벌어지기 10개월
빌 황은 내부거래로 인해 한동안 월가
해당 주식에서 발생하는 손익을 비롯한
전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빌 황에 대한
대형은행의 위험관리 부서에서 일종의
모든 현금흐름을 총수익 매수자인 아케
규제를 풀어준 점도 문제로 지적됐다. 블
황씨와 그의 아내 베키(54세)는 맨해튼
블랙리스트(제재명단)에 올라와 있었다.
고스에게 수수료를 대가로 이전하는 것
룸버그에 따르면 SEC는 지난해 4월 빌
7번가에 있는 38층 사무실에서 차로 30
하지만 그가 아케고스를 설립해 운영하
이다.
황이 증권회사를 운영하거나 근무하는
분 거리에 있는 뉴저지 주 테나 플라이의
기 시작한지 10년차인 지난해 골드만삭
이러한 파생상품을 통해 은행과 증권사
아시아인이 많이 사는 부촌에서 조용히
스는 그의 이름을 블랙리스트에서 빼고
들은 주식을 투자하지만 주식보유에 따
고스는 그리스어로 창시자, 예수를 의미 한다.
제재를 풀어줬다. [2021.03.31 News1, Dailymail 기사발췌]
전 · 면 · 광 ·고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APR 9.2021-APR 15.2021
귀니드 널싱 & 재활센타 Gwynedd Healthcare & Rehabilitation Center
내집처럼 편안하게 가족처럼 소중하게 귀니드 널싱&재활센타는 확실히 다릅니다 안락하고 쾌적한 생활공간에서 단기재활치료나 장기케어가 필요하신분들을 위하여 한국인 정서에맞는 특별프로그램으로 정성껏모십니다. 한인어르신들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E
OL
SAF
TY
S
Covid-19
P R OT O C
SAFETY PROTOCOLS In Place
귀니드 양로원은 Covid-19 바이러스에 대한 철저한 검사와 방역, 그리고 백신접종으로 안심하고 지내실 수 있습니다
37
38
주간필라 APR 9.2021-APR 15.2021
영시
www.juganphila.com
When I am dead, my dearest - Christina Rossetti
When I am dead, my dearest, Sing no sad songs for me; Plant thou no roses at my head, Nor shady cypress tree: Be the green grass above me With showers and dewdrops wet; And if thou wilt, remember, And if thou wilt, forget.
I shall not see the shadows, I shall not feel the rain; I shall not hear the nightingale Sing on, as if in pain: And dreaming through the twilight That doth not rise nor set, Haply I may remember, And haply may forget.
내가 죽으면, 사랑하는 이여 - 크리스티나 로제티
내가 죽으면, 사랑하는 이여, 날 위해 슬픈 노래는 부르지 말아요, 내 머리맡에 장미꽃도 심지 말고, 그늘 많은 사이프러스 나무도 심지 말아요. 내 위의 푸른 잔디 소낙비와 이슬에 젖게 하세요. 그대가 원하면, 기억해 주세요, 그대가 원하면, 잊으세요.
난 그늘도 못 볼 거예요, 난 비도 느낄 수 없어요, 난 나이팅게일이 아픈 듯이 우는 노래도 듣지 못할 거예요. 날이 뜨고 지는지도 모르는 황혼 속에서 꿈꾸며 아마 기억할 거예요, 어쩌면 잊을지도 몰라요.
www.juganphila.com
돌고래 기르기 -한준석 미소는 돌고래로 기르기 좋습니다 돌고래의 주파수를 라디오로 들어요 나는 무심하게 시작되어집니다 축축하게 연필심이 밤새 헐었습니다 돌고래는 미소에 좋습니다
나는 웅크리기 좋은 무게로 태어났어요 돌고래의 고도는 새떼의 무게 같아요 새들이 흩어지는 사이로 연필 소리가 들립니다 나뭇가지 사이로 새어 나가는 새를 잃어버렸다 말할 수 있을까요 나무에 없는 새들을 세어보는 일은 열 손가락으로 모자라고 두 팔로는 충분한 일입니다
돌고래를 기르기에는 남해에 사는 당신이 좋습니다 눈 내리는 남해로 가는 버스 창밖 길러 본 적도 없는데 둥글게 헤엄치는 돌고래를 바라봅니다 나는 당신의 웃음을 빌려 가벼워지고 싶습니다 일기예보에 오늘 아침은 잔기침을 주의하라고 합니다 이 세상의 안정은 멀리 있습니까 나는 이런 예감들을 이해하고 싶지 않습니다 눈 감으면 버스의 흔들림만 남겨집니다
나는 돌고래가 아닙니다 나는 버스에서 내릴 줄 압니다 잘 가, 돌고래는 휘어지는 몸짓으로 수평선을 밀어내고 있어 끝에서 끝이 부드럽게 멀어져야 좋은 미소 나는 돌고래로 기울어질 수 있습니다
돌고래는 미소를 기르기에 좋습니다 슬픔을 조심합니다 세계는 서로를 미끄럽게 기를 줄 알고 나는 입김에서 햇빛으로 조용하게 옮겨집니다
나는 한 종류의 돌고래가 됩니다
- 2021 세계일보 신춘문예 시, 가작 당선작
아름다운 한국 시
주간필라 APR 9.2021-APR 15.2021
39
40
주간필라 APR 9.2021-APR 15.2021
전 · 면 · 광 ·고
www.juganphila.com
www.juganphila.com
몽코/필라뉴스
주간필라 APR 9.2021-APR 15.2021
41
몽고메리카운티, 아시아 태평양계 미국인을 지지하는 집회 최근 아시아인 혐오 범죄가 급증하는 가운데,
집회 참석자 등록 및 자세한 정보
오는 11일(일) 오후 2시, 몽고메리 카운티 법원
https://linktr.ee/aapimontgo
앞에서 아시아 태평양계 미국인을 지지하는 집
실시간 방송
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번 집회는 몽고메리 카운
https://youtu.be/TJ0unpxlFXA
티 모어랜드 타운십의 로어 모어랜드 고등학교 학생들이 지난 2020년 봄 "빌어먹을 멍청한 아 시아인들은 이 나라에 있으면 안돼", "내일 복도 에서 보는 모든 아시아 애들을 창으로 찌르겠
# 주차 안내 - 법원 블록 바로 근처에 충분한 무료 스트릿 파킹이 있을 것이다.
어." 등 아시아인 증오 발언 메세지를 단체 메신
- 위의 SEPTA 역에도 주차장이 있다.
저 창에서 나눈 것이 발단이 됐다.
- 바로 인접한 법원 주차장은 주말에 폐쇄된다.
연설자는 지역 주민과 여러 지역 사회 지도자가 포함된다. 이 행사는 몽고메리 카운티 AAPI(A-
# 행동 지침
sian Americans and Pacific Islanders)가 주최
- 이 이벤트의 모든 참가자는 자신의 의지로 참
하고, 펜실베니아 주지사의 동아시아계 미국인
여해야 하고 이벤트 중 사고, 부상 또는 재산 피
업무국 자문위원회가 후원한다.
해에 대해 스스로 전적인 책임을 진다. - 자원 봉사자들은 명찰을 착용하고 현장에 참
# 몽고메리카운티 아시아 태평양계 미국인을 지
석할 것이며, 질문이 있을 경우 도움을 줄 예정
지하는 집회
이다.
일시 : 4월 11일(일)오후 2시
- 정시에 도착하여 지정된 장소에 모여야 한다.
장소 : 몽고메리카운티 법원 앞
- 자체 제작 간판도 환영한다.
주소 : 1 Montgomery Plaza 425 Swede
- 단, 부적절한 단어와 슬로건을 사용하지 말
Street Norristown, PA 19401
자.
42
몽코/필라뉴스
주간필라 APR 9.2021-APR 15.2021
- 충돌을 피하되, 충돌이 생길 경우 가 장 가까운 경찰 담당자에게 연락한다. - 이벤트 그룹과 보안 및 자원 봉사자의 시야에서 멀어지지 말자. - 공공 재산에 유의하고 공공 장소를
# 연설자 명단 및 식순 1. 환영사
3. 추천사 (Testimonial)
- Tom Hasani : AAPI 몽고메리카운티
- Denise Hellenbrand : 로어 모어랜드
어퍼 모어랜드 거주자 2. 침묵의 순간 - Maria Collett 상원 의원 : PA 주 상원
깨끗하게 유지하자. - 본인의 쓰레기는 가능하면 가지고 가
의원, 12th District - Valerie Arkoosh 박사 : 몽고메리카
자. - 어린이와 노인을 돌보고 필요에 따라 도움을 주자. - 사회적 거리두기 및 마스크 쓰기 등 COVID-19 수칙을 잘 지키자.
연맹 이사회 멤버-필라델피아 지부
운티 위원회 의장
거주자 AAPI 몽고메리 카운티 - Joanna E. McClinton 의원 : 191st District PA 주 하원 의원 - Todd Stephens 의원 : 151st District PA 주 하원 의원 Stephanie Sun : 전무 이사, PA 주지사
- 히로 니시카와 : 중국계 미국인 조직-
의 아시아 태평양 미국 문제 자문위원회
아시아 태평양 계 미국인 옹호자-그레이
- 하킴 존스 의원 : 4지구 노리스 타운
터 필라델피아 지부, 일본계 미국인 시민
의원
www.juganphila.com
- Serena Nguyen : 활동가, Pop The Bubble - Mohan Seshadri : 아시아 태평양 섬 주민 정치 동맹의 공동 집행 이사 - Sharon Hartz : 필라델피아 한인회 회장 4. 맺는 말 - James Lee 박사 : AAPI 몽고메리카 운티의 로어 모어랜드 거주자 [https://linktr.ee/aapimontgo 발췌 및 2021.02.12 WHYY 기사참조]
필라델피아서 길 걷던 20대 동양 여성, 노숙자로부터 '무차별 폭행' 필라델피아에서 부활절에 20대 아시아
을 보니 매우 불안하다"며 "아시아계 미
여성이 노숙자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하
국인들에 대한 범죄가 증가하고 있는 시
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ABC 방송이 지난
기에 이번 피해 여성도 아시아계라는 사
5일 보도했다.
실에 화가 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필라델피아 경찰은 부활절인 지난 4일
항상 길을 걷는 동안 불안에 떨고 있다"
필라델피아 센터시티 11번가인 필버트
며 "이는 정상적인 생활을 어렵게 한다"
거리를 걷고 있던 27세 아시아 여성의 머
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리를 가격한 남성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마크 스퀼라 필라델피아 시의원은 "도
현장 감시 카메라에 찍힌 영상 속에는
시 전역이 무법천지가 되어가고 있다"며
피해여성이 동료와 길을 걷던 중 앞에서
"사람들이 다시 안전하다고 느낄 수 있게
다가오는 한 남성이 그의 머리를 강타하
거리를 되돌려 놔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 유유히 걸어가는 모습이 담겨있다. 피
아시아·태평양계 미국인에 대한 인종차
해자는 현재 제퍼슨 대학병원으로 이송
별 범죄에 맞서는 인권단체 '스톱 AAPI
돼 치료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헤이트'(Stop AAPI Hate)에 따르면, 지난
경찰은 가해 남성이 범행을 저지를 때
해 미국 전역에서 보고된 아시아계 미국
인종 차별적인 말은 하지 않았다며 무차
인 대상 증오 범죄는 무려 2800건 이상
별 폭행이라고 결론지었다. 다만 목격자
시간이 지날수록 심해지고 있다며 걱정
들은 아시아계 미국인들에 대한 범죄가
했다.
사건이 발생한 거리에서 바를 운영하는 부 리는 "다 큰 사람이 여자를 때리는 것
으로 집계됐다. [2021.04.06 News1 기 사발췌]
몽코/필라뉴스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APR 9.2021-APR 15.2021
43
펜실베니아에서 증오 범죄 사건을 신고하는 방법! 만약 기물 파손이나 위협 또는 폭행의
해당 정보가 많지 않더라도 일반적으로
피해를 입었고 그 범죄가 인종, 피부색,
공격당한 위치를 보고 할 수 있다. 적어도
종교 또는 국적에 의한 것이라고 생각하
당국은 증오심을 유발하는 새로운 공격
는 경우, 펜실베이니아 인권위원회는 현
패턴을 식별하는데 도움을 얻을 것이다.
지 법 집행 기관에 신고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신고는 신체적 폭행이나 재산 파괴
공격자에 대한 세부 정보가 거의 없는
에 국한되어서는 안된다. 그러나 연방에
경우는?
서 증오 범죄가 기소되는 방식인 민족적
이러한 사건을 추적하는 법 집행 기관
위협 혐의를 받기 위해서는 범죄가 진행
및 조직에 사건을 신고해야 한다. Phila-
중이어야 한다.
delphia Commission on Human Rela-
온라인 괴롭힘 및 직접 발생하는 괴롭
tions(이하 PCHR)의 전무 이사인 Randy
힘 모두 신고할 수 있다. 무단 침입, 방화
Duque는 신고자가 익명을 원하고 연락
또는 화재 폭격, 폭력 위협, 강도 및 기물
처를 남기지 않는 경우, 소속 기관이 후
파손은 인종 편견에 의해 동기가 부여된
속 조치를 취하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것으로 판단되는 경우, 추가 민족적 위협 혐의를 받을 수 있는 범죄다.
경찰에 직접 연락하는 것이 두려운 경
로 전화할 수 있다.
우 1-800-4PA-TIPS로 익명의 제보 전
익명의 신고만으로도 직원이 증오 사건 의 증가를 식별하고 긴장을 완화하기위
지역 당국에 연락하는 것 외에도, 펜실
화를 할 수 있으며, 번역 서비스를 통해
베니아 주 경찰에서 역시 이러한 사건을
연중 무휴 24시간 모니터링 된다. 또한
수사관이 언어적 또는 신체적 위협을
조사할 수 있다. “Heritage Affairs Sec-
이메일 tips@pa.gov로 연락하거나 월-
행사한 가해자에 대해 가능한한 많은 정
PCHR : 215-686-4670
tion”은 이러한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지
금, 오전 8시 30분~오후5시 30분 사
보를 얻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좋다. 문
익명의 핫라인 : 215-686-2856
역 법 집행 기관 및 지역 사회 단체와 협
이에는 직원이 근무하는 비응급 전화
신, 인상착의, 옷, 자동차 번호판 및 기타
PCHR 이메일 : pchr@phila.gov
력하고 있다.
(non-emergency line) 717-783-5599
식별 가능한 정보들이 가장 도움이 된다.
[2021. 04. 07 WHYY 기사발췌]
신고 시, 어떤 정보를 제공해야 할까?
한 커뮤니티 대응책을 만드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44
주간필라 APR 9.2021-APR 15.2021
전 · 면 · 광 ·고
www.juganphila.com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APR 9.2021-APR 15.2021
45
46
주간필라 APR 9.2021-APR 15.2021
전 · 면 · 광 ·고
www.juganphila.com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APR 9.2021-APR 15.2021
47
48
칼럼 l 생각의벤치
주간필라 APR 9.2021-APR 15.2021
www.juganphila.com
가 얼마나 걸리는지를 막론하고 단골은 오직 그 집만 찾는다. 엄마 치맛자락을 붙
시장 인생
잡고 가게에 들어서던 어리디 어리던 아 이가 장가, 시집을 가고 아이들과 그 가게 를 찾아온다. 손님뿐이랴! 장사에 몰입하 며 돌아치다 보니 검디검던 머리는 희어
이재철 목사 필라델피아 밀알선교단 단장
가고 어리던 아이들은 장성하여 떠나간 다. ‘제발 고된 삶을 넘어서서 살라’고 온
나는 시장 영상을 즐겨본다. 신경을 곤
갖 고통을 견뎌내며 공부를 시키고 뒷바
두세울 필요없이 때로는 놀라는 표정으
라지를 했건만 어느새 그 자리에 돌아와
로, 때로는 고개를 끄덕이며 시장 분위기
부모의 기업을 이어받는 자식들도 있다.
를 감상한다. 무엇보다 사람 사는 냄새가
애비의 마음은 아리디아리지만 어쩌랴!
물씬 풍겨서 좋고, 수를 헤아릴 수 없을
도시에서 웬만한 직장을 다니는 것보다
만큼 다양한 직종의 시장 사람들이 날마
몸은 고되도 속은 편하다니 말이다. 시장
다 똑같은 패턴으로 삶을 이어가는 모습
통 사람들의 모습을 보며 인생의 단면도
이 흥미롭고 신기하다. 규모를 갖춘 번듯
를 보는 듯하다.
한 가게에서 안정된 사업을 하는 분들도
내가 시장영상을 좋아하는 이유는 어
있지만 텃밭에서 농사지은 곡물과 채소
린 시절에 엄마를 따라다니며 맡던 장날
를 이고 나와 좌판을 벌여놓은 노파들의
의 냄새 때문일 것이다. 어쩌다가 따라나
모습이 서럽다. 여느 상인들처럼 목숨 걸
선 시장의 분위기는 어린 가슴을 달뜨게 캄캄절벽일 때가 있다.
고 장사를 하는 모양과는 거리가 멀다. 5
무덤덤한 주인도 있다. 성격과 말수가 다
일 장에서 만나는 이웃이 있어 좋고 어우
르지만 그렇게 인간 세상은 버무려져 흘
봄의 나른함이 곧 여름을 불러들인다.
을 파는 경기도 어투가 너무도 정겨웠다.
러져 마시는 막걸리와 돼지고기 숭숭 썰
러왔다. 한푼이라도 깎아보려고 흥정하
비지땀을 흘리며 고생을 하다보면 서늘
생선가게를 지나며 맡는 비릿한 냄새가
어넣은 김치찌개 안주에 더 마음이 가 있
는 손님의 모습이 결코 밉지않은 곳, 그
한 가을바람이 겨드랑이에 파고든다. 그
싫지 않았고 포목상을 지날때에 화려한
는 듯하다. 그렇게 7~80이 넘은 할머니들
응석을 마다하지 않고 한 줌 더 얹어주
러다가 맞이하는 겨울. 그렇게 인생이 엮
옷감 진열대가 눈호강을 시켜주었다. 드
의 표정에서 넉넉함을 본다.
는 미덕이 시장의 매력이다. 작은 것 하
어져 감에도 도끼자루 썪는줄도 모르고
디어 만나는 먹자 가게에서 맛보는 음식
인생은 어차피 반복적이지만 시장 사람
나라도 소중히 여기는 이웃들의 진지함
나이를 먹는다.
이 어린 나를 부자로 만들었다. 어느날 밀
들이야 말로 다람쥐 쳇바퀴 삶을 산다.
을 엿보게 한다. 먹자골목의 왁자지껄함
강가에 가만히 앉아 강물의 흐름을 바
고 들어온 대형할인마트와 인터넷 쇼핑
아침에 눈을 뜨면 시장으로 향한다. 식당
은 함께 부대끼며 살아가는 우리의 또 다
라보아도 시간이 빨리 지나가는데 시장
으로 인해 전통시장이 힘을 잃어가고 있
을 하는 분들은 새벽부터 출근이다. 첫
른 모습이다.
판 시계는 얼마나 신속히 갈까? 날이 저
다. 편의주의와 원스톱 쇼핑의 편리함이
해주었다. 가게에서, 혹은 노상에서 물건
손님을 맞이하여 마수걸이를 하면 기분
시장은 인생의 축소판이다. 장사가 잘되
물어 가게 문을 내리고 집으로 향한다. ‘
시장상인들의 마음을 멍들게 하고 있다.
이 째진다. 장사스타일도 각각이다. 어떤
는 날도 있지만 한가하기 이를데 없는 날
왜 이렇게 살아야 하는지?’ 질문을 던질
삶에 대한 의욕이 떨어졌을 때, 기분전
분은 소리를 지르며 손님을 부른다. 손님
도 있다. 인생도 마찬가지이다. 어떤 때는
여유도 없이 상인들은 세월에 덮혀 살아
환을 통해 새로운 다짐을 하고 싶을 때
이 다가오면 상냥하게 인사를 하고 잘 알
순풍에 돛단 듯 모든 일이 술술 풀리며
가고 있다. 시장 사람들에게 위로를 주는
꼭 가봐야 할 삶의 현장이 바로 시장이
아들을 수 없는 말로 설명을 한다. 반면
콧노래가 절로 나온다. 하지만 용을 써도
것은 단골이다. 날이 춥든지 덥든지, 거리
다. 한국 시장의 정취가 나를 부른다.
게시판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APR 9.2021-APR 15.2021
몽고메리카운티,
일시 : 4월 8일 (목요일) 저녁 6시
아시아 태평양계 미국인 지지 집회
장소 : 온라인 줌
일시 : 4월 11일(일)오후 2시
문의 : 267-581-3430
펜아시안 노인복지원 소셜 서비스
장소 : 몽고메리카운티 법원 앞
* 시민권 신청에 관심 있는 분들 중
시간 : 월~금, 9am-4pm
주소 : 1 Montgomery Plaza
1차 전화 문자 접수 후 등록된 분들만
문의 : 215-572-1234 (ext.146)
425 Swede Street Norristown, PA 19401
4월 8일 워크샵에 참가 될 예정
주최 : 몽고메리 카운티 AAPI
* 문자로 1차 신청시, 문자내용
대필라 한인회 민원업무
후원 : 동아시아계 미국인 업무국 자문위원회
시민권 신청자 본인 이름 (영문, 한글)
각종 서류 및 민원상담 콜센타
집회 참석자 등록 및 자세한 정보
본인 전화번호, 이메일
문의 : 215-827-7901
https://linktr.ee/aapimontgo
*시민권 등록 신청 링크
대필라 한인회 사회분과위원회
실시간 방송
https://forms.gle/ntEVsboGgXQH82Fs9
https://youtu.be/TJ0unpxlFXA
* 문자 등록 전화번호
서재필 의료원 진료 안내
필라델피아 지역 : 267-581-3430
진료과목 : 내과, 소아과
중앙펜실베니아 지역 : 717- 462 5999
예약전화 : 215-224-2000(필라델피아)
백신 접종 신청 공지
지금 신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215-997-2101(랜스데일)
주관 : 대필라한인회 백신위원회 65세 이상, 혹은 코로나 감염에 취약한 질병
자원봉사자 감사의 날 행사 및 가족 세미나
(예: 당뇨, 고혈압, 천식, 흡연자 등등)
주관 : 대필라한인회 자원봉사자 위원회
혹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는 직업
3대가 함께 봉사하는 한인회
서재필 센터 소셜 서비스
(필라델피아 카운티 거주자만 해당)
자원봉사자들의 수고와 헌신에 감사하며
필라델피아 오피스 : 월 ~ 금, 9시 ~ 5시
2020년동안 지역 사회에서 자원봉사자로 수고
(215) 224-9528 (예약 필요)
신청방법 :
하신
랜즈대일 오피스 : 화, 9시 ~ 1시
* 신청링크
봉사자들을 격려하며 감사하는 뜻깊은 날
(267) 638-0181(예약 필요)
https://forms.gle/Z8PkZLwpK28oAz3c8
모든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가족 세미나 개최.
* 215-839-8177 문자 혹은 음성메세지 남기
일시 : 2021년 4월 24일 (토요일) 오후 3시
서재필 센터 정신건강 상담실
기
강사 : 이태후 목사 (필라 도시 빈민 사역)
전화 (267) 648-7458
(이름, 나이, 우편번호, 질병 및 근무 환경을
장소 : 영생 장로교회
(메세지를 남겨주세요.)
문의 : 대필라한인회 자원봉사위원회
이메일 counseling@jaisohn.org
백신 접종 신청을 해 드립니다.
짧게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 희망시 전화 약처방과 원격진료 가능
215-927-1580
무료 시민권 신청 대행 서비스 워크샵 주관 : 대필라한인회 시민권 프로그램 위원회
* 올해 2021년 대필라델피아 자원봉사는 3월부터 시작합니다.
게시판 게재 내용은 news@juganphila.com / 매주 화요일 5시까지
49
50
주간필라 APR 9.2021-APR 15.2021
전 · 면 · 광 ·고
www.juganphila.com
이민 정보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APR 9.2021-APR 15.2021
51
외 체류중이라면 영주권 진행중에 해외 에서 기다렸다 이민 비자를 발급받아 입
H-1B 추첨 결과
국하는 방법이 가능하다. O-1 visa
올해 H-1B 사전 등록은 3월 25일까지
직원이 과학, 학문, 예술, 사업 등에서 뛰
였다.
어난 능력을 갖고 있다면 O-1 비자 신청
3월 30에는 추첨을 마쳤다는 이민국의
가능성을 타진해볼 수 있다.
공식발표가 있었다. 추첨 결과는 4가지 로 확인할 수 있다.
CPT 프로그램
1. Selected: 추첨에서 뽑혔으니 4월 1일
졸업후 얻는 취업 허가는 OPT 라고 부
부터 청원서 접수가 가능하다.
르는데 학교 수강 중에 얻는 취업 허가는
2. Submitted: 처음 추첨 기간에서는 선
CPT (curricular practical training) 라
택되지 않았으나 추첨풀에 남아 있는다.
고 부른다. CPT는 현장실무 체험을 통
실제 청원서 접수가 미비하면 이민국이
해 학위 과정을 돕기 위해 존재한다. 이
다시 추첨할 때 고려대상이 된다.
런 옵션이 도움이 된다면 학교를 선택할
3. Denied: 사전등록이 겹치거나 신청
때 CPT를 허락하는 학교인지 확인해 보
비 문제로 기각이 되어 추첨 풀에서 제
례들, 여러 고용주를 통해 등록하는 사례
# 다른 취업 허가의 가능성
외된다.
들이 있었다. 따라서 실제 추첨이 이루어
영주권
는 것이 좋겠다.
지고 나서 상황이 바뀌어 접수를 안하는
만일 고용주가 직원에 대해 장기 고용
이들이 있었고 2020년의 경우 8월에 이
계획을 갖고 있다면 영주권 신청을 바로
이 두 비자는 단기 훈련 과정동안 취업
민국이 재추첨을 진행하였다.
진행하는 경우도 있다. 물론 영주권 진행
을 허락한다. 간단히 소개했으나 각 비자
올해의 경우 ‘submitted’로 남은 경우
중이라는 이유로 취업 허가나 체류 기간
옵션에 다양한 조건과 제약이 있기 때문
2020년에 사전 등록이 실행되었으니 작
추가 추첨 가능성이 존재한다. 올해도 접
이 주어지는 것은 아니기에 미국에 체류
에 가장 적합한 결정을 하기 위해서는 담
년 사례를 보면 사전 등록 절차와 비용이
수 기간이 작년과 같기 때문에 재추첨이
중이라면 다른 합법적인 체류 신분을 유
당 변호사와 상세한 리뷰를 먼저 진행하
실제 신청보다 부담이 훨씬 적기 때문에
있다면 그 시기는 작년과 비슷한 8월이
지하는 중에 영주권 진행을 해야 한다.
는 것이 좋겠다. [2021.03.31 Workin-
아직 확신이 없는 상황에서 등록하는 사
될것으로 예상된다.
만일 체류 신분 유지가 어렵거나 현재 해
gUS 기사발췌]
4. Invalidated – 신청비 지불이 실패하 여 등록이 되지 않은 경우이다. # 재추첨의 가능성
J-1/ H-3 인턴, 훈련 (training) 비자
52
주간필라 APR 9.2021-APR 15.2021
전 · 면 · 광 ·고
www.juganphila.com
미용 칼럼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APR 9.2021-APR 15.2021
53
하자. 그리고 눈을 확 튀게 하는 색의, 그 리고 예쁘게 빛나는 효과가 있는 아이섀
작은 얼굴 만드는 메이크업
도를 선택하자. 눈썹이 얼굴을 작아 보이게 할 수 있을
입술은 부드러운 색으로
까?
이 팁은 메이크업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
물론이다. 두껍고 눈에 띄는 눈썹이 요
다. 밝은 빨간빛처럼 강렬한 색을 좋아할
새 유행이라는 사실은 이미 알고 있을 것
수도 있지만, 얼굴을 작아 보이게 하고 더
이다.
균형 있게 보이도록 하려면 꼭 부드러운
풍성한 눈썹은 얼굴을 작아 보이게 하
톤의 립스틱을 선택해야 한다. 핑크톤이
므로, 얼굴이 작아 보이게 만들고 싶다면
나 예쁜 누드 컬러를 선택하면 입이 더 넓
이 방법을 사용해 보자. 눈썹을 다듬지
어 보이면서 균형감을 주고 얼굴을 더 작
말거나 눈썹 제모를 전혀 하지 말라는 뜻
아 보이게 해준다.
이 아니다. 반대로, 오히려 눈썹이 가운데 는 두껍고 가장자리는 뾰족해지도록 손
볼터치는 적당히
질을 잘 해주어야 한다. 이렇게 하면 눈의
볼터치를 사용하는가? 그렇다면 좋다.
구도가 잘 잡히며, 사람들의 시선을 얼굴
볼터치가 정말 유용한 도구이기 때문이
위쪽으로 모을 수 있다.
다. 이번엔 볼에 약간의 빛을 더 해줄 수
자, 이제 얼굴이 날씬해 보일 수 있도록
있는 브론저도 꼭 사용해 보자. 브러쉬를
턱 위나 아래로 오는 생머리를 연출해 보
볼에서 이마 가장 위에 머리카락이 닿는
집중하고 어두운 톤은 피하자. 예를 들
눈 화장을 짙게 하면 입술은 밝은색을
자. 또 나트륨은 체액 저류를 일으켜 얼
부분인 헤어라인까지 사선으로 사용하
어, 어두운 브론저보다는 반짝거리는 블
써야 하고, 입에 진한 색을 쓸 때는 눈 화
굴이 붓게 할 수 있으므로, 저지방 그리
면 된다.
러셔를 선택하자. 아마 엄청 예뻐 보일 것
장은 좀 부드럽게 해야 한다. 여기서는 입
고 저나트륨 식생활을 유지하도록 하자.
이다.
에 부드러운 톤을 쓰는 것에 집중하므로,
이렇게 간단한 팁과 건강한 식생활을 병
눈 화장은 좀 더 재미있게 해도 된다. 눈
행한다면 외모를 금방 개선할 수 있을 것
이 커 보이고 시선을 눈가 및 얼굴 위쪽
이다. [2019.02.09 건강을 위한 발걸음 기
으로 모을 수 있도록 아이라이너를 사용
사발췌]
블러셔나 브론저가 부드럽고 얼굴이 작 아 보이게 만들고 각이 져 보이지 않도록 언제나 직선이 아니라 사선의 형태로 사 용하자. 얼굴을 밝게 해줄 수 있는 톤에
아이섀도는 어떻게 선택해야 할까? 이미 황금률을 알고 있으리라 믿는다.
54
주간필라 APR 9.2021-APR 15.2021
전 · 면 · 광 ·고
www.juganphila.com
윌리 칼럼
www.juganphila.com
자영업의 사업의지 이위식 / 윌리 컨설팅 대표 사업체 매매·분석·전략·기획·칼럼(www.willbusinessbroker.com)
주간필라 APR 9.2021-APR 15.2021
55
식 먹여 살리려는 궁여지책으로 하는 일
안해도 되고.. 사업 의지와 진정성이 분명
이 되어서는 안된다. “시간에 맞춰 일하
하면 컨설턴트인 나는 공짜로 무조건 도
면 알바(아르바이트)이고, 돈에 맞춰 일
와드린다. 내가 귀찮을 정도로 계속 미팅
하면 직업이다. 하지만 꿈과 목표를 이루
을 가져야 한다. 나의 고객들 중에 젊은
기 위해 일하면 성공 사업가가 된다.”
분들이 비지니스를 성공적으로 잘 하고
처음부터 모든 것이 갖추어진 상태에서
계시는 분들도 많다. 직장 생활을 하다가
내 사업을 할 수는 없다. 흔히들 사업의
도저히 비전이 없자 7만불을 들고 나를
3대요소를 <자본, 기술, 인력>이라고 한
찾아온 분이 있다. 무슨 업종을 해야 할
왜 사업을 하려 하는가? 왜 장사를 하
까지 고속성장하여 부자가 될 확률이 있
다. 특히 미국사회에서의 소수인종인 한
지, 어느 정도 규모로 해야 할지, 사업 경
려 하는가? 돈을 많이 벌기 위함이다. 칼
을까? 기요사키 말대로 “월급 모아서 부
인들이 할 수 있는 사업은 한정되어 있
험도 없이, 아내와 같이 해야 할지 등등..
럼에서 몇번 인용한 적이 있지만, 로버트
자 된 사람은 없다.” 직장인이든, 주급 생
다. 그래서 대부분의 한인들이 <자영업>
결론적으로 35만불 Food 관련 To-Go
기요사키는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4
활자이든, 돈을 벌기 위해 내가 일한 몸
을 시작한다.
가게를 사서 잘 하고 계신다. 클로징 하
권의 책에서 일관되게 주장하는 내용이
값으로 부자가 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
있다.
다. 그런데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직장생
세상에는 4분류의 인간으로 구분된다. 봉급생활자(E; Employee), 자영업자(S;
활을 선호하는 이유는 <안전>하다고 믿 는 착각 때문이다.
<자영업>의 첫 단계가 <사업 의지>이 다.
기 전 3개월동안 유료 주급으로 그 가게 에서 일을 배우게 했다. 물론 Seller도 서
자영업의 기본 전제는 해당 자영업의 순
로 믿고 많은 노하우를 전수해 주었다. 그
수익이 내가 받고 있는 주급(월급)보다는
런 성공 사례는 많다. 문제의 손님은 이것
Self-Employed), 사업가(B; Business
나도 군 장교 시절과 대기업 시절 총 십
많아야 한다. 내가 좋아하는, 혹은 하고
저것 주워들은 풍월은 많은데, 정작 본인
Owner), 투자가(I; Investor)이다. 그의 명
수년 월급쟁이였다. 그 이후 지금까지 30
싶은 업종 선정이 결코 쉽지는 않다. 하지
의 사업 의지가 불명확한 사람이다. 몇 년
언 중에 “가난한 사람들과 중산층 사람
여년 동안 나는 월급을 주는 사장 입장
만 한인 자영업 자체가 대단한 노하우나
이 지나도 가게를 못 사거나, 믿는다~ 믿
들은 돈을 위해 일한다. 하지만 부자들은
이었지 월급을 받아보지 못했다. 지금 생
기술을 요구하는 업종도 아니다. <편하기
어라~ 속아서 사는 경우도 많다. 한인사
돈이 자신을 위해 일하게 한다.” 즉 부자
각해 보아도 월급쟁이 시절이 가장 <안전
>, 혹은 <안전하기> 위해 자영업을 하는
회에도 별의별 사람들이 많다. 사람을 믿
는 경제적 자유인이 되기 위함이다. “교
한 시절>이었다. 하지만 나는 마흔살도
것이 아니다. 백인 동네에서, 주 6일 일하
지 말고, 오로지 해당 업체에 대한 철저
육을 많이 받은 가난한 아버지(대학 교
안된 나이에 사업가로 뛰어들었고, 비록
고, 저녁 5시에는 퇴근하고, 힘든 일 하지
한 조사와 분석한 데이터를 근거로 스스
수)는 직업의 안전성이 모든 것을 의미
IMF때 실패해서 빈털터리가 되었지만,
않는 자영업을 찾는다면 차라리 평생 주
로 결정하라.
했다. 하지만 영적 부자 아버지는 배움
내가 하고 싶었던 사업들을 내가 결정해
급 생활 하는 것이 낫다. 자영업을 하는
사업의 3대요소인 <자본, 기술, 인력>은
이 모든 걸 의미했다. 배움은 실패를 전
서 도전 했으니 후회는 없다.
<사업목적>은 열심히 일해서 빨리 돈을
본인의 사업 의지에 따라 달라진다. 자본
내가 젊은 세대들에게 권하고 싶은 말은
모으면 첫째, 더 큰 동종 업종 가게를 사
은 내 형편에 맞게 시작하고, 기술은 열심
물 설고 낯 설은 미국으로 처음 이민 온
“여러분이 하고 싶은 일을 스스로 선택해
거나, 둘째, 동종 업종의 다른 가게를 사
히 배우고 지속적으로 개발 창조하고, 인
이민 1세들은 피부색과 인종 차별을 받으
서 최선을 다해 지금 열심히 하라는 것이
서 늘리거나, 셋째 부동산을 함께 사서
력은 내 가족이라는 생각으로 남들(경쟁
면서도 자식새끼들 교육시키고 좀더 잘
다.” 평생 동안 월급쟁이? 여러분에게 평
부가 임대 수익을 늘리기 위함이다. 물론
업체)보다 더 인격적으로, 인간적으로, 대
살아보려고 죽으라 일만 했다. 전문 기술
생 동안 월급 줄 회사도 당연히 없겠지
돈을 벌어 주식이나 펀드 투자나, 임대 부
해주면 된다. 세상 어디나 사람 사는 곳
이나 첨단 교육을 받은 것도 아니고 언
만, 나의 평생 사업을 위한 전문 기술을
동산에 투자할 수도 있다. 그 역시 사업
은 똑 같다. 여러분은 아직 젊지 않은가?
어도 서투니 미국의 고임금 전문 회사에
배울게 아니라면 지금 다니는 직장을 과
목적은 돈을 벌기 위함이다.
도전이 두려워 안주할 나이는 아니지 않
취업할 형편도 못된다. 그렇다고 대다수
감히 때려 치워라. 지금의 주급 생활도 나
하지만 적지않은 Buyer (Prospector)
한인 2세들은 고임금을 받으며 유리천장
의 사업을 위한 전초단계이어야지, 처자
들은 사업 의지가 불분명하다. 하면 좋고
제한다.”
는가? 하고 싶은 사업을 열심히 해 보시 길 응원한다. 기꺼이 도와드리겠다.
56
주간필라 APR 9.2021-APR 15.2021
전 · 면 · 광 ·고
www.juganphila.com
경제 칼럼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APR 9.2021-APR 15.2021
57
행의 지침을 따른다.
융자 준비 키포인트와 융자 진행 중 주의사항
•융자 브로우커/은행과 항상 분명한 의 사소통을 한다. •융자 브로우커/은행의 말에 귀를 기울 인다. •다시 강조!! 융자 브로우커/은행의 말에
데이빗 정 보아즈융자 대표
귀를 기울인다. •조금이라도 애매한 상황이다 싶으면 은
# 준비 기간
행과 상의한다.
•융자 준비 과정을 가능한한 빨리 시작
•애매하지 않다 싶어도 왠만하면 은행
한다.
과 상의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의 대부분은 임
•은행에 돈을 넣고 뺄때는 꼭 융자 브로
박해서야 융자 준비를 시작한다.
우커/은행과 상의한다.
•임박해서 준비를 시작해도 정신 없긴
(왠만하면 돈이 어떤 모양으로든 움직이
하지만 궁극적으로 바이어들 70%는 괜
지 않는 것이 좋다.)
찮다. 나머지 30%는 손해를 보거나 집을 아예 못산다. •이 웹사이트등에서 기본 융자 상식을 숙지한 후 믿을만한 전문가를 찾아 상의 한다.
•은행 구좌를 바꾸지 않는다. •가능하다면 집 살 때까지 직장을 옮기 거나 비즈니스를 닫지 않는다. •만약 지금 융자를 받을 수 없다면 장기 계획을 세우고 미래를 준비한다.
•크레딧을 가능한한 일찍 뽑아보고 문 제가 있을 경우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교 정한다. •크레딧 관리 요령을 전문가에게서 배우 고 실천한다. •집 사는데 필요한 목돈을 한 곳에 모은 다. 빨리 할수록 좋다.
내려야 하기 때문에 믿을만한 전문가를 만나는 것이 그만큼 더 중요하다. •Pre-Approval Letter를 받아 놓는다. (Pre-Approval Letter 자체는 그렇게 중 요하지 않다. 무슨 법적인 효력이 있는 것
# 융자 쇼핑 •이미 전문가와 상의하고 있다 하더라도 꼭 한군데 이상 융자 쇼핑을 한다.
•다분히 애매한 상황에서 모든 결정을
를 자제한다. •Credit Card를 많이 쓰지 않는다. •Closing 을 위해 모아 놓은 돈을 쓰지 않는다.
도 아니다. 정작 중요한 것은 그것을 받
•자동차나 비싼 가구를 사지 않는다.
는 과정속에서 이루어진 융자 준비 그 자
•직업을 바꾸거나 비즈니스를 시작하지
체다.)
•이자율이든 융자 비용이든 “Estimate” 만 갖고 융자 받을 은행을 정해야 한다.
•Credit Inquiry (Credit을 뽑아보는 것)
않는다. •아무에게도 보증 (Co-sign)을 서주지
# 융자 진행 중 •융자를 받을 때는 “상식”을 버리고 은
않는다. [GPL Real Estate 칼럼 발췌]
58
삶과 생각
주간필라 APR 9.2021-APR 15.2021
www.juganphila.com
확산 이후 미국 주요 도시에서 아시아계
미국에서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한 폭력
를 향한 증오범죄가 급증했습니다.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16일, 애틀랜타에서 발생한 연쇄
미국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16개 도시
총격 사건은 아시아계 미국인이 운영하
에서 지난해 기준 122건의 반 아시아계
는 마사지 업소 3곳만 타깃이 됐습니다.
미국인 증오범죄가 발생했으며, 이는 전 년 대비 약 150% 증가한 수치입니다.
모두 8명이 사망했는데 그 중 6명이 아
아시아·태평양 출신 미국인에 대한 인
시아계 여성으로 확인돼 인종 혐오에 기
종차별 문제를 다루는 인권단체 'Stop
반한 증오범죄란 지적이 나왔습니다.
AAPI Hate'가 공개한 Stop AAPI hate
이에 지난 27일 미국 전역에서는 아시아 인에 대한 차별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
전국
보고서(2020.3.19~2021.2.28)도
가 열렸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인종차별 범죄의 심각성 을 여실히 보여줍니다.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뉴욕, 워싱
이 단체가 운영하는 신고센터에 지난
턴, 시카고, 샌프란시스코 등 미국 내 60
11개월 동안 접수된 인종차별 사건은
개 도시에서 집회가 열렸는데요,
3795건. 차별 당한 이들이 누구나 다 신
참석자들은 "아시안 증오를 멈춰라", " 나는 바이러스가 아니다. 증오가 바이러
나 괴롭힘, 모욕의 희생자였다"고 밝혔습
정말 그의 주장처럼 코로나19와 아시아
고하는 건 아니란 점을 고려하면 이 수치
스다"와 같은 구호를 외쳤습니다.
니다.
계 증오범죄는 상관관계가 있을까요?
는 실제 인종차별 범죄의 일부라고 볼 수
뉴욕에서 시위를 주도한 주디 장은
코로나19 확산 초기 도널드 트럼프 당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가
시 대통령을 비롯한 다수의 정치인들이
◇코로나19 이후 아시아계 증오범죄 '급
인종차별의 유형도 다양했습니다.
확산한 지 1년이 지났고 아시아계에 대한
해당 병명을 '우한 바이러스', '중국 바이
증'
보고서에 요약된 차별 유형을 보면 폭
폭력은 더욱 거세졌다.
러스' 등으로 지칭하면서 아시아 지역사
캘리포니아 주립대학의 증오∙극단주의
언(68.1%)이 가장 많았고,기피(20.5%),
회에 파괴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건데요.
연구 센터 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폭행(11.1%), 직장에서의 차별∙서비스 거
내가 아는 모든 아시아인들은 폭력이
있습니다.
삶과 생각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APR 9.2021-APR 15.2021
59
부∙탑승 거부 등 인권침해(8.5%), 온라인
에서 민족학 수업 시행 △선생님과 학교
괴롭힘(6.8%)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관계자에게 사회적 감수성을 키울 수 있
실제로 인종차별을 경험한 이들은 신고
는 괴롭힘 방지 교육 실시 △학생과 성인
센터에 "역겹다", "우한으로 쫓아내야 한
들에게 정의 실천을 위한 교육 제공 △온
다", "바이러스와 함께 너희 나라로 돌아
라인 괴롭힘 익명 제보 사이트 운영 △아
가라" 등의 폭언을 들었다고 증언했습니
시아계 학생들의 안전한 학교생활 및 인
다.
종차별 반대 캠페인 지원 등을 해결책으 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최근 뉴스에서 접한 것처럼 물리적 폭
한편 미국 법무부는 30일 인종범죄의
력을 당했다는 신고 접수도 380건에 육
추적과 기소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내
박했습니다.
놓았습니다. 메릭 갈런드 미국 법무장관 은 코로나19 대유행과 맞물려 아시아계
◇증오에 더욱 취약한 사람들
미국인을 겨냥한 차별∙폭력 증가가 연방
차별 대상으로는 여성이 압도적으로 많 았습니다.
대중교통 9.2% 등이 있었습니다.
여성의 피해 사례는 68%로 남성의 피해 사례(29%)보다 2.3배나 많았습니다.
◇인종차별을 경험하는 청소년들
아 혐오 정서에 분노했고, 인종차별을 겪
법집행기관의 새로운 동력을 요구한다고
어보지 못한 아시아계 청소년들도 10명
밝혔는데요. 증오범죄에 대한 자료 수집
중 7명(70.6%)이 분노한다고 답했습니다.
개선, 조사와 기소의 우선 처리와 함께 증
연령별 피해 사례는 26~35세(31%),
청소년도 인종차별에 자유롭지 못했습
인종차별 경험 유무와 상관없이 '우울
오범죄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불법적 행
36~45세(20%), 18~25세(16%), 46~60
니다. 지난해 여름 'STOP AAPI HATE'
하다'고 답한 아시아계 청소년은 각각
위에 대한 민사적 권한의 활용 등을 목
세(14%), 12~17세(12%), 61~75세(6%),
는 코로나19 이후 인종차별을 느끼거나
47.5%, 45.8%로 절반에 가까웠습니다.
표로 제시했습니다. 그는 "법무부는 지난
75세 이상(1%) 순이었습니다.
경험한 990명의 아시아계 청소년(0~17
또래보다 더 가족을 걱정하고, 우울해하
몇 년간 너무 많이 본, 증오로 가득 찬 대
세)을 인터뷰했는데요.
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
규모 살인의 희생자를 위한 정의 추구를
결하기 위해 'STOP AAPI HATE'에서는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종차별을 가장 많이 당한 민족은 중 국인으로 전체의 42.2%를 차지했습니다.
아시아계 청소년들은 미국인들의 인종
한국인은 14.8%로 두 번째로 많았으며,
차별에 입을 모아 우려를 표했습니다.
베트남인(8.5%), 필리핀인(7.9%), 일본인
특히 인종차별을 직접 당한 청소년들
내용을 살펴보면 △학생들이 여러 미국
아시아계 미국인 옹호자들의 압력 증가
(6.9%)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은 인종차별을 당해보지 않은 인종차별
공동체의 역사와 인종차별의 근원 및 영
에 부응해 바이든 행정부가 취하는 폭
인종차별을 당한 장소로는 직장 35.4%,
을 겪어 본 아시아계 청소년 10명 중 8명
향 그리고 인종적 정의를 추구해 온 권리
넓은 대응의 일환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길거리 25.3%, 온라인 10.8%, 공원 9.8%,
(77.3%)이 현재 미국 내에서 번지는 아시
운동에 대해 배울 수 있도록 중∙고등학교
[2021.04.05 CBS노컷뉴스 기사발췌]
5가지 해결방안을 제안했는데요.
워싱턴포스트(WP)는 이런 움직임이
60
주간필라 APR 9.2021-APR 15.2021
독자 투고
www.juganphila.com
지금 아시아인 혐오범죄에 대한 시위는, 하늘이 준 천재일우다! 그것이 나의 첫번째 시위이고, 두번째는 비오는 수요일 3월 24일, 나와 홍정천 친구 석기창씨와 함께 시위한 것 이다. 세번째는 3월 28일, 필라델피아 중국인의 집회에 참석했었다. 왜 참석하였느냐 하면, 주간필라 3월 26일자 신문에 서 “3.28 아시안 증오 규탄시위, 인종차별에 맞서자! 증 오에 맞서자! 아시안 태평양계 미국인에 대한 인종차별 과 폭력에 대한 전국적인 인식 고취를 위해 함께 해주 십시오”라는 전면광고를 보았기 때문이다. 그 광고를 보 고 나는 정말 가슴이 찡하였다. 한국신문에 게재한 목 적은 한인들도 같은 아시아인이니 함께 동참하여 달라 는 글귀로 믿고 나도 참석하게 되었다. 그래서 아침 일 찍이 몽고메리에 거주하는 중국인 약 20명 이상과 같이 거기에 동참하였다. 시위 현장에는 어린 딸과 열 서너살 쯤 보이는 아들을 대동하고 한손에는 우산을 다른 한 손에는 성조기를 들고 있는 중국인 엄마를 보았다. 참가 인원 500여명의 함성이 필라 시청에 울려 퍼졌고 인종 차별금지, 무폭력을 선창하는 중국인들, 그분들의 정의 와 단결된 모습을 보았었다. 거기에는 우리 한인의 자랑 인 데이비드 오의 강연도 있었는데 그의 담대한 웅변소 리에 감동받아 나는 그에게 달려가서 당신 장한일을 하 였다고 칭송하였다. 오늘 아침 주간필라 업소록을 보니, 많은 단체중에 아 시아인의 우의를 다지는 단체도 있고, 특히 한국의 애국 자를 후손에게 알려주는 서재필 재단, 이승만 대통령을 추모하는 단체, 안창호 선생을 흠모하는 흥사단, 6.25 한국전쟁 참전전우회, 독도수호 필라지회, 한국전통문화 연구원, 평통, 식품협회, 뷰티서플라이협회, 공군, 해병전 우회 등 수많은 단체는 대한민국의 애국심을 우리 후손 에게 알려주는 훌륭한 단체였다. 각 단체에서 10명씩만 참석하여도, 지난 3.28 아시안 증오 규탄시위의 참석 숫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시간을 보니 2021년 3월 31일
상의 죽음을 지켜봐야 했다. 이민 초기의 한인촌 Broad
자인 5백명 더 나아가 1천명까지도 훨씬 넘는 사람들이
새벽 3시다. 잠을 청하려 해도 도통 잠을 이룰 수 없다.
Logan이 연기처럼 사라졌고, 식품 도매상이나 청과상
참석하게 되고 그 시위는 미국의 어느 대도시보다 더 큰
지난 낮 뉴스 Chanel3에서 5시에 방영된 뉴욕에서 발
에 가면 그렇게 붐비던 한인들이 지금은 눈 씻고 찾아
성공적인 집회가 될 것이다.
생한 사건 때문이다.
볼 수 없는 현실. 지금도 비어델리에 설치되어 있는 방탄
“우리가 농작물을 재배할 때, 파종의 시기를 놓치면 그
유리가 왜 생기게 되었는지, 늦게 이민 온 교민들과 우리
농사는 망칩니다. 지금은 미국의 현대통령이 아시아인
의 자식들은 꼭 알아야 하겠다. 그 피의 비극을 꼭 후손
의 인종차별을 삼가 하려 들려고 우리 편에 서있습니다.
방송은 뉴욕의 대로선상에서 길가던 동양인 7-80대
에게 알려주기 위해, 약 2년 이상을 희생자 추모 동판을
이때에 우리의 단결된 힘을 과시한다면, 인종차별 즉 우
할머니를 그냥 내동댕이쳐서 구둣발로 짓밟는 장면, 지
만들려고 어떤 때는 늙은이가 무슨 남용이고 쓸데없는
리의 후손들은 폭력과 차별 없는 미국에서 살 수 있게
하철 안에서 아무 이유 없이 주먹으로 동양인을 구타하
짓거리를 한다는 조소를 받으면서도, 사람들의 참여에
될 것입니다. 저는 힘주어 말합니다! 지금은 우리의 힘
는 장면을 담고 있었다. 어디 그 뿐이랴! 지난주에는 조
호소하며 이 일을 꼭 성사시키고자 노력했다.
을 보여줄 때라고! 시의원 데이비드 오와 한인회장 샤론
방송 내용은 오늘날까지 끊임없이 용광로처럼 들끓는 아시아인에 대한 증오 범죄였다.
지아주 애틀랜타에서 한인을 포함한 8명이 총기난사로
나는 작년 무더위와 바이러스로 이웃집 찾아가기도 싫
황, 심수목 한인회 이사장 등 다른 여러 단체장들이 불
인해 집단으로 희생되었고, 샌프란시스코에서는 할머니
어하는 그 때에, 미국 역사상 가장 끔찍한 흑인 프로이
철주야 일하고 있습니다. 어느 한인 1세의 미국 영화에
가 구타를 당해 시퍼렇게 멍든 눈을 부여잡고 엄마와 딸
드의 Black Lives Matter의 집회, 아니 백인 경찰들의
서, 그냥 침묵하는 당신도 가해자라고 했던 대사가 생각
은 대성통곡하고 있는 참담한 모습을 목격해야 했었다.
인종 편견을 보았었다. 또 나는 한인회에서 발표된 한인
납니다. 시위에 꼭 참석하여 주십시오! 지금 저의 졸필
내게는 이 사건들이 남일 같지 않다. 나는 약 40년 전,
70여곳의 폭동에 의한 약탈도 보았었다. 나는 등 뒤에
은 밤을 세우면서 쓴 글입니다. 부디 시위가 있는 그날
흑인 빈민가에서 장사를 했었다. 워낙 잦은 사건 사고
폭력과 약탈을 하지 말라는 문구를 써 붙이고 작년 7월
은 골프 한 번 접어 두시고, 한 손에 성조기를 들고 우리
가 많아서 아침에 출근할 때 제발 무사한 하루가 되게
27일, 필라델피아 시청 앞에서 1인 시위를 하였다. 이때,
후손들을 위해 3~4시간 시위에 동참합시다!”
해 달라고 신앙심도 별로 없는 나도 하느님께 기도했을
박상익 장로님이 폭동을 하지 말라는 표어를 만들어 주
3월 31일 새벽 6시
정도다. 툭하면 권총 강도를 당했고, 내 친구들 20명 이
셨는데 꼭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
박두서 사범 올림
www.juganphila.com
자동차·테크놀로지
주간필라 APR 9.2021-APR 15.2021
61
제네시스 전기차 기반 GT 콘셉트카 '엑스' 공기저항을 줄여 주행거리 연장에도 도 움이 된다. 측면은 긴 보닛과 짧은 트렁크로 이뤄진 전통적인 투 도어 GT 차량 디자인을 따 랐다. 뒷 펜더는 볼륨을 극대화해 역동적 이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사 이드미러는 디지털 방식을 채택했다. 휠 은 5 스포크가 적용됐으며 브레이크 캘 리퍼는 라임 엑센트 컬러로 포인트를 줬 다. 뒷모습은 전조등과 같은 두 줄 디자인 이 반영된 후미등으로 앞모습과 통일감 을 갖게 했다. 디퓨저에도 두 줄 디자인 요소를 반영했다. 현대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31
실내는 모든 조작계와 디스플레이가 운
일 전기차 기반의 GT 콘셉트카인 ‘제네
전자를 감싸는 칵핏 형태로 만들어졌다.
시스 엑스(Genesis X)’를 글로벌 온라인
운전석과 동승석 시트 등의 색상을 달리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하는 방법으로 공간을 분리했다. 계기반
제네시스 엑스는 뉴욕 콘셉트, GV80콘
클러스터, 내비게이션, 공조 장치 등 다양
셉트, 에센시아 콘셉트, 민트 콘셉트에 이
한 기능을 조작할 수 있는 ‘프리폼 디스
은 제네시스의 다섯번째 콘셉트카로 향
플레이’와 운전 모드 설정이 가능한 공 모
후 제네시스의 고성능 전기차 디자인을
양의 전자식 변속기(SBW) ‘크리스탈 스
엿볼 수 있다.
피어’로 감성적인 실내 분위기도 연출했
제네시스 엑스는 제네시스를 상징하는
다.
‘두 줄’ 디자인을 극대화한 것이 가장 큰
고성능 GT카답게 제네시스 엑스는 버
특징이다. 차량 내부와 외부를 비롯해 전
킷 시트와 4점식 안전벨트를 장착한다.
기 충전구에도 두 줄 디자인을 적용했다.
제네시스 엑스는 제네시스 디지털 모
앞모습은 방패 모양의 크레스트 그릴과
터쇼
휠 아치를 관통하는 두 줄 전조등을 배
성한 ‘클램쉘 후드’를 적용, 패널 간 단차
치했다. 후드와 펜더를 하나의 패널로 구
를 없애고 정교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웹사이트(http://digitalmotor-
하단 공기 흡입구는 얇고 정교한 그물
show.genesis.com)에서 볼 수 있다.
망 형태로 디자인돼 견고한 느낌을 주며,
[2021.03.3 경향비즈 자동차 기사발췌]
62
주간필라 APR 9.2021-APR 15.2021
전 · 면 · 광 ·고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www.juganphila.com
IV Therapy
주간필라 APR 9.2021-APR 15.2021
보톡스 -BOTOX-
주사
카이벨라
맑고 깨끗한 피부, 노화방지까지 한번에 느껴보세요
-KYBELLA-
필러
-FILLER-
백옥주사, 이렇게 달라집니다 피부톤을 맑고 환하게 개선 / 피부 속 중금속 배출 면역조절 및 면역력 증진/ 피부영양공급, 탄력증가 간 해독 및 피부속 중금속 배출 B complex, Magnesium, Glutathione, Zinc 숙취해소 칵테일/ 두통 칵테일
헐리웃 스타들이 시상식을 앞두고 받는 주름제거
원장 백형술
PRP
Microneedling Facial by
유지연 PA-C 267.844.1357
6787 Market St. Upper Darby, PA 19082
63
64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APR 9.2021-APR 15.2021
www.juganphila.com
www.passi.us
Penn Asian Senior Services
1 왜 PASSi를 선택해야 할까요? 펜아시안노인복지원은 펜실베니아 남동부지역 아시안 지역사회에 노인 요양서비스 제공 리더십을 인정받아 PACE/PACENET 및 기타 공익증진을 위해 펜실베니아주 노인국으로부터 선정된 기관입니다.
PACE Benefits Center PACE 프로그램 혜택 무료신청/갱신서비스 ●
PACE/PACENET (처방약 보조)
●
LIHEAP (난방비 보조) →신청기간 11/2/20 ~ 4/9/21
●
Medicare(메디케어)
●
PTRR(재산세/임대료 환급) →신청기간 01/25/21~06/30/21
●
MSP (메디케어 세이빙 프로그램-파트B보조)
●
LIS / Extra Help (파트 D-저소득보조)
●
Medicaid (메디케이드)/ SNAP(푸드스탬프)
세금환급 신청 자 격 요 건
65세 이상 또는 50 세 이상 싱글 연소득 $35,000이하의 주택소유자 ● 연소득 $15,000 이하의 임대거주자 ● ●
1 1 1 1 1 1 1 1 1 1 1 1 1 ¡¢£¤¥1¦§ ¨1©1ª«¬11 ® ¯ ®
1 °1±²©1³´µ1¶1·¥1 ¯ ¯¸ ¹º1»¼·¥ ¸
Social Service Center 소셜서비스 프로그램 언어의 제한으로 불편한 사항들을 도와드립니다!! 각종문서, 서신 통역. 번역 서비스 ● 병원 진료 예약, 병원비 문의 ● 공공기관 , 보험회사등 전화 문의 ● 전화 상담시 통역 서비스 제공 ● 홈케어 서비스, 데이케어 서비스 신청 ● 시니어 할인 인터넷, 전화 신청 ● 푸드스탬프 신청, 갱신 ● 아파트 재계약 서류 등 ●
문의 : 215-572-1234 Ext. 146 / 근무시간: 월~금 9AM-4PM
1 1 1 1 1 1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APR 9.2021-APR 15.2021
65
66
주간필라 APR 9.2021-APR 15.2021
전 · 면 · 광 ·고
www.juganphila.com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APR 9.2021-APR 15.2021
67
68
주간필라 APR 9.2021-APR 15.2021
전 · 면 · 광 ·고
www.juganphila.com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APR 9.2021-APR 15.2021
69
70
주간필라 APR 9.2021-APR 15.2021
전 · 면 · 광 ·고
www.juganphila.com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APR 9.2021-APR 15.2021
71
72
주간필라 APR 9.2021-APR 15.2021
전 · 면 · 광 ·고
www.juganphila.com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APR 9.2021-APR 15.2021
73
74
주간필라 APR 9.2021-APR 15.2021
전 · 면 · 광 ·고
www.juganphila.com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APR 9.2021-APR 15.2021
75
76
주간필라 APR 9.2021-APR 15.2021
전 · 면 · 광 ·고
www.juganphila.com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APR 9.2021-APR 15.2021
77
78
주간필라 APR 9.2021-APR 15.2021
전 · 면 · 광 ·고
www.juganphila.com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APR 9.2021-APR 15.2021
79
80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APR 9.2021-APR 15.2021
www.juganphila.com
든든한 종합보험
LIFE & FINANCIAL INSURANCE
AUTO
HOME
COMMERCIAL
INSURANCE
INSURANCE
INSURANCE
소중한 재산을 지켜드립니다 재산을 축적한다는 것은 매우 힘들고 어려운 일입니다 그런데 벌어놓은 재산을 어떻게 잘 지키느냐가 더 어렵고 힘든 과제라는걸 살아가면서 알게 됩니다. 많은 경험과 실력을 통해서 여러분 곁에서 여러분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안정된 미래, 지금 시작하세요 ! Covid-19로 힘든 시기를 맞이 했습니다. 더욱 더 편하고 쉽게 Medical Exam 없이 여러분의 Life & Financial Insurance를 좋은 좋건으로 도와 드리겠습니다
든든한 종합보험
전화주시면 친절히 상담해 드리겠습니다 전화 상담
T.267-918-8687
교육 정보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APR 9.2021-APR 15.2021
81
12학년 진학 예정자 학부모 체크리스트 회다.
아무래도 낯선 미국교육제도. 그러나 자 녀들 학업 뒷바라지에 소홀할 수만은 없
-교사 카운슬러 그외 인턴십 고용인 등
다. 12학년 학생들에 대한 대학 합격통보
에게 추천서 부탁하도록 한다. 특히 조기
가 일부 톱티어 학교들을 제외하고는 4
지원(EARLY DECISION/ EARLY AC-
월 초, 현재 거의 마무리됐다. 작업도 이
TION) 지원자는 더 서둘러야 한다. 추천
제 어느 정도 마무리된 시점에서 각 학
서 부탁히 자신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꼼
교 카운슬러나 학원 내 대입 컨설턴트들
꼼히 메모할 내용을 전달하는 것이 좋다.
은 11학년 학생들로 하여금 대입지원 준 비를 서둘러 시작할 것을 종용하고 있다.
▶11월
칼리지보드의 ‘학년별 해야 할 일 목록’
-UC 지원서 접수한다. 30일 마감을 앞
에 따르면 ‘대학지원 준비’는 11학년에 진
두고 가능한 일찍 접수하는 것이 좋다. 일
학하면서 시작돼야하며 11학년 2학기에
부 UC캠퍼스들은 이미 접수된 순서부터
는 본격적으로 자신이 지원할 대학 리스
록 한다. ACT는 10월 12월 2월 4월 6월
보드에서는 합격가능성은 희박하지만 가
심사를 시작하며 대개 먼저 보는 지원서
트를 작성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어
등 5차례에 걸쳐 실시되며 SAT 시험은
고 싶은 대학 3~4개 합격할 수 있을 것
에 후한 점수를 준다고 전문 컨설턴터들
느 대학에 지원할 것인지를 여름방학 전
10월 11월 12월 3월 5월 6월 8월 등 7
같은 대학 3~4개 반드시 합격할 수 있는
은 말한다.
에 결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번 치러진다.
대학 3~4개 등 총 9~12개 대학에 지원 할 것을 권한다.
고교생들의 대학지원서 작성은 12학년
-대학 재정보조 신청양식 입수 및 마감 일 확인한다. 특히 조기지원자들은 재정
-지원할 대학 중 가까이 있는 대학 캠
보조 신청서 접수 마감 역시 정규 지원자
12학년에 진학하는 여름방학에는 이것
퍼스는 주말 등을 이용해 꼭 가보는 것이
들보다 빠르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저것 할 일도 많겠지만 그중에서도 1지망
좋다(향후 캠퍼스 방문이 제한적으로라
-입학 지원서 작성 및 마감일 전 제출한
그러나 칼리지보드는 ‘입시’의 시작은
2지망은 물론이고 가능하다면 3지망 대
도 허용될 경우). 직접 캠퍼스를 보고 난
다. 사립대학 지원서 접수는 12월부터 1
11학년때부터임을 강조한다. 특히 조기
학까지는 되도록 찾아봐야 하는 시기다.
후에는 지원의사가 바뀔 수도 있다.
월까지 접수한다. (물론 그 이후 접수 마
지원(Early Action/Decision)을 계획하
현재 학생들의 캠퍼스 방문이 불투명하
-조기지원프로그램(Early Action/De-
는 학생들은 여름방학이 시작되면서부
나 급한 대로 버추얼 탐방이라도 가능한
cision)으로 지원할 생각이라면 여름방
-대학 장학금 신청 마감일 확인
터 바로 지원서 작성에 돌입해야 한다는
상세히 해 둘 것을 권한다.
학부터 지원서 작업 및 에세이 주제찾기
-외부의 사설 장학금 신청
1학기에 이루어진다. 사실 대다수의 학생 들이 12학년에 진학해서야 부랴 부랴 대 학지원서 작성을 시작한다.
▶캠퍼스 방문
를 시작해야 한다.
것이다. ▶여름학기 준비 ▶대학 서치 작업
감하는 대학들도 많다)
지난해 교육구마다 팬데믹으로 인해 서
-SAT와 ACT 지원서 입수 및 시험 일 자 확인한다.
▶12월 -연방 재정보조 신청서(FAFSA) 접수
‘많이 들어본 이름’에 의존하는 것은 금
머코스를 상당수 축소하거나 혹은 폐지
-대학교 입학 담당자 면담. 자신의 성적
를 준비한다. 1월 2일 FAFSA 웹사이트
물. 서점에 나와있는 다양한 대학안내서
하고 있다. 서머 프로그램 등록이 필요할
및 경력 등을 토대로 합격가능성 타진해
가 오픈되면 바로 접수할 수 있도록 미
적을 이용하거나 프린스턴 리뷰 칼리지
경우 서둘러 재학 중인 학교에 문의하거
본다.
리 세금보고 내역서 등을 준비해두는 것
보드 등에 있는 칼리지 서치 엔진을 이
나 혹은 인근 커뮤니티 칼리지 등록을 서
용하는 것도 권할만하다. US뉴스&월드
둘러야 한다. 유명대학 서머캠프는 이미
리포트의 랭킹에서 관심 대학을 찾아보
연초에 마감되었기 때문에 4월 초 현재
는 것도 좋다.
대학캠프 등록은 사실상 어렵다. 그러나 소규모 사립대학인 경우 여전
▶시험준비
-에세이 작성은 남들과 다른 ‘차별성’을 추구해보자.
이 좋다. -본격적인 사립대학 지원시기다. 각 대
-고교생활에서의 다양한 과외활동경력
학별로 웹사이트에 공개된 접수 마감일
을 적어보자. 지원서 작성에 큰 도움이
및 지원내역을 꼼꼼히 살필 것을 권한다.
될 수 있다.
대학마다 지원서 접수 방법 및 조건 등
히 고교생들에게 서머코스를 제공하기
에서 약간의 차이가 있음을 알고 주의해
팬데믹으로 지난 3월까지도 아직 한 번
도 한다. 개별 문의로만 가능하다. 고교시
도 시험을 치지 못한 학생들은 12학년 1
절 마지막 여름방학에 파트타임이나 인
-SAT와 ACT 시험 응시한다. 10월 시험
학기(가을 학기)에는 ACT나 SAT 시험
턴으로 일자리를 찾아보는 경험도 권할
날짜는 6월 중 칼리지보드와 ACT 웹사
을 칠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 대부분의 4
만하다.
이트에서 공개된다. 대다수의 대학이 12
1월 15일 혹은 2월 1일까지도 지원서 접
월 시험성적까지 인정하지만 UC의 경우
수하는 사립대학 있다. 만약의 경우 정
년제 대학은 ACT나 SAT 시험성적을 모
▶10월
야 한다. ▶1월
두 인정하고 있으나 학교별로 어떤 시험
◆월별 체크리스트 10월 중 SAT·ACT
지원서에 자신있는 시험점수를 적어 넣
규 지원접수시기를 놓쳤을 경우에는 ‘롤
을 더 선호하는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
시험 완료
으려면 10월 시험이 끝이라는 생각으로
링 어드미션’제도에 따라 입학생 정원이
다. 입학경쟁이 치열한 명문대학에 응시
▶9월
응시하는 것이 좋다.
채워질 때까지 지원서를 받는 대학들도
하거나 장학금을 꼭 받아야 할 경우라면
-학교 칼리지 카운슬러와 앞으로는 자
-대학입학 및 재정보조 설명회 참석한
있으므로 이러한 대학을 찾아보는 것이
ACT와 SAT 시험을 모두 응시하는 편이
주 만나야 한다. 먼저 카운슬러를 찾아
다. 각 고교 및 커뮤니티별로 칼리지페어
좋다. 1지망 대학 지원 혹은 입학에 실패
바람직하다.
가 지난 3년간 선택한 과목과 성적으로
행사가 9~10월을 기해 활발하게 진행된
했다면 4년제 대학에서 편입하는 방법을
다시 한 번 평가해보자.
다.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대학 대표들과
이용할 수도 있다. [2021.04.05 Educa-
만나 해당대학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기
tionBridge+ 기사발췌]
성적이 안좋게 나올 경우 재시험을 치 를 수 있도록 11학년 봄에 시험을 치도
-지원할 대학을 결정해야 한다. 칼리지
82
교육 정보
주간필라 APR 9.2021-APR 15.2021
www.juganphila.com
불합격 '어필' 성공률 1~2%…가치있고 필요하다면 해볼만 어필이 성공하는 비율은 1~2%에 불과
이 했는데 니콜스 입학처장은 학생이 직
하다. 그러나 정말 가치 있고 필요하다고
접 어필한 케이스가 훨씬 돋보인다고 설
판단되면 어필은 해봄직 하다.
명했다.
모든 대학들은 어필 정책이 다르다. 어
대학들이 어필을 수렴하는 가장 일반적
떤 학교는 웹사이트에 정식 어필 지원서
인 이유는 팩트가 달라졌거나 원본 지원
를 게재하고 어떤 학교는 어필의 가능성
서에 GPA나 표준 시험점수 수상내역 같
을 모호하게 언급하며 또 다른 어떤 학
은 정보가 잘못 기재되었을 경우다. 어필
교는 아예 어필이라는 주제에 대해 아무
에서 교정돼 재검토되는 것이므로 어필
정보도 주지 않는다. 어필 정보를 제공하
편지에서는 이런 팩트를 부각시켜 알리
지 않는 학교의 경우 두 가지 옵션이 있
도록 한다. 또 새로운 사실들을 정확하고
다고 보면 된다. 그냥 무작정 어필을 해
간결하게 문서화해서 학교에 제출하고
보든지 아니면 학교에 연락을 시도해서
그 기록을 나도 따로 보관하도록 한다. 이
학교 관계자에게 어필에 대해 설명해주 는 것이다. 그러므로 어필 과정을 시작하기 전에 해 당 학교의 어필 정책에 대해 알아보는 편
어필을 할 거라면 이미 합격을 받아놓 은 다른 학교들의 등록 의사 표시 마감 일도 다가오는 상황이기 때문에 양쪽을 다 고려해야 한다.
있다. 이때 부모와 교사 다른 누군가에게
때 내가 재정보조를 신청하지 않을 계획
도움을 구할 수 있다.
이거나 합격 제안이 올 경우 절대적으로
그러나 결과적으로 대학에 어필을 요청
이 학교에 등록할 생각할 것이라는 것을
하는 당사자는 바로 나 자신이다. 뉴햄프
학교에 알리는 것도 좋다.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낫다. 나의 드림 스쿨이 아예 어필을
어필이 가능하다면, 일찍 어필 편지를
셔주에 있는 사립대 ‘세인트 엔셀름 칼리
고려조차 안 할 것이라면 어필을 시도할
제출할수록 해당 대학에서 답변이 더 빨
지’의 입학처장인 에릭 니콜스에 따르면
어필이 성공하지 못한다면 빨리 백업 플
가치가 없을 것이다. 차라리 ‘내가 가진
리 온다. 그래야 내가 대학 진학에 대한
지난해 이 학교가 메릿 장학금에 대해
랜으로 돌아오는 것이 중요하다. 어필에
다른 선택지에서 최고의 결정은 무엇일
최종 계획을 확정할 수 있고 어필이 성공
받은 어필 편지는 200개가 넘었다. 그러
대한 답변을 기다리는 동안에도 다른 학
까’에 대해 알아보는 것에 에너지를 쓰는
하지 않을 경우라면 다른 중요한 마감일
나 이 가운데 학생이 직접 어필한 케이
교들을 리서치 하고 방문하면서 2차 선
편이 낫다.
들을 놓치지 않고 백업 플랜을 추진할 수
스는 단 1개였고 나머지는 모두 부모들
택을 고민하는 것이 좋다.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APR 9.2021-APR 15.2021
83
84
주간필라 APR 9.2021-APR 15.2021
전 · 면 · 광 ·고
www.juganphila.com
글 사랑 세계로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APR 9.2021-APR 15.2021
85
인생이야기 - 심연 심연 목사 / 시인 필라 문협 회원
인생 삶의 냄새는 계절색을 먹어
이든 개인이든 차별화하여 살아남기 위
이 아닌 것을 구별하신다. 성도 중에도 구
한 전략을 구사한다.
별을 하신다. 은사에 따라서 사명을 주시
인간이 인간을 차별화 한다. 할 수만 있
고 구별하여서 사명에 따라 사용하신다.
때로는 웃고
신비하고 맛이있는 이야기
다면 최대한 차별화 한다. 학교. 회사, 나
그분 앞에서 소중하지 않은 것은 단 한가
때로는 …
인생
라, 어떤 일, 직업, 심지어 사람까지도 차
지도 없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의 영원
별을 두어 높고 낮음으로 자리 매김을 한
한 희망이며 소망이시다. 우리 모두는 그
그저 그렇게 지나가는
4월의 두 번째 이야기
다. 그리고는 서로가 서로를 구속하고 억
분의 기쁘시고 선하신 뜻대로 지으셨고
구름처럼 바람처럼
인간은 꿈을 먹고 사는 존재이다. 오늘
압한다. 나아가 일반적이고 겉으로는 사
온전케 하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
걷다가 달리고
보다는 내일에 희망을 건다. 그러나 오늘
랑합니다. 하면서도 이권이나 금전적인
은 여전히 차별화하여 편을 가른다. 잠시
이제는 날아가는
지금 이 시간 주어진 일에 충실하지 않으
것이 얽히면 상황은 급변한다. 그리고 다
살다 가는 인생이라는데 스스로의 인생
인생
면 내일의 희망도 별 가치가 없는 것이다.
른 사람이 자랑하거나 잘난체하면 박수
이야기를 좀더 멋지게 쓰면 좋겠다.
삶의 길에 닥쳐온 고난을 이기는 힘은 내
는 커녕 몹시 싫어한다. 어쩌면 이것이 인
삶을 노래하고
일에는 내일에는 하는 내일의 꿈이 있기
간의 본성 곧 죄성이 아닌가 싶다.
낙서하듯 써내려가는 이야기
에 칼바람 같은 시련을 참고 견디는 것이
그러나 하나님은 차별을 하지 않으신다.
든지 있다. 꼭 시는 사물을 이미지화 해
인생
다. 이기심을 앞세운 세상의 구조는 기업
다만 구별을 하신다. 당신의 백성과 백성
야만 한다는 것은 절대로 아니다. 봄에는
시라는 것을 통하여 구체적으로 사물 을 표현하면서 감동을 주는 예는 얼마
만물이 깨어나면서 기본적으로 꽃을 피 옷깃을 스치면
운다. 이를 보면서 “산에 들에 꽃이 핀다/
높새바람이려니 하는데
뜰에도/ 서로가 서로를/ 향한 마음/ 사랑
머리카락 한홀 날리면
의 웃음 꽃”이렇듯 단조롭지만 구체적 표
기억조차 없는
현을 통한 시를 쓸 수있다. 하지만 대부분
인생
의 시들은 상상을 통한 이미지를 통해서 간결하고 뜻이 깊은 시를 쓴다. 상상력은
누구를 만나고
예술의 세계에서 큰 영향을 가져다 준다.
누구와 이야기하며
작가의 상상력이 인생의 또 다른 길을 안
누구와 걸었는지
내하기도 한다.
계절이 다르듯
우리는 매일 반복되는 일상이지만 그
이야기가 다르지만
래도 의미가 있고 뜻이 깊은 시간을 만
나고 살고 죽고
들어 간다면 이것 이야말로 계절색을 먹
모두가 같아보이나
는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simyeonus@
의미가있고 뜻이깊은
gmail.com / Youtube 심연의 글마루
86
칼럼ㅣ청소년 상담
주간필라 APR 9.2021-APR 15.2021
풀무불 동행 이응도 목사 / 필라초대교회 가정 상담 연구원
죽음 저편 푸른 숲에 아 거기에 있을까
www.juganphila.com
나던 상황에서 만들어졌습니다. 청년 대
는 교훈이 있습니다. 그들은 마치 하나
학생들이 노동자들이 절망적인 노동환경
님이 응답하지 않으시는 것 같은 삶의 현
과 삶의 조건들에 공감하면서 만들었던
장에서 하나님의 뜻이 있는 곳으로 들어
노래입니다. “주님, 어디에 계십니까? 우
갑니다. 그곳은 바로 일곱배나 뜨거운 풀
리와 함께 해주세요. 하나님이 살아계신
무불입니다. 하나님이 그곳에서 그들을
다면 연약하고 가진 것 없는 우리 편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말씀과 세상의 가
되어 주세요.”
치가 충돌하는 현장, 하나님을 믿는 믿음
오 주여 이제는 여기에 오 주여 이제는
우리는 지금 어려운 시대를 삽니다. 어
과 세상의 영광이 충돌하는 현장.... 불꽃
제가 대학을 다닐 때 모임에 참석하면
여기에 오 주여 이제는 여기에 여기에 우
떻게 기도할까요? “하나님, 우리와 함께
이 튀고 창과 칼이 번뜩이는 현장에서 하
제게 꼭 불러보라고 요청하는 노래들이
리와 함께 오 주여 이제는 여기에 오 주
해주세요.” 당연히 이 기도를 드려야 합
나님은 평강과 영광으로 함께 하십니다.
있었습니다.
여 이제는 여기에 오 주여 이제는 여기에
니다.
“하나님, 우리와 함께 해주세요!”의 동행
대학을 마치면 신학교를 가서 목회자가 되려고 한다는 것을 다들 알고 있었기 때 문에 항상 신앙과 관련된 노래들을 시켰
우리와 함께 하소서 오 주여 이제는 여기에 우리와 함께 하 소서
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우리 성도 여러
보다 더 진한 동행, 더 수준 높은 믿음의
분들의 삶의 현장에 날마다 순간마다 함
동행은 내가 하나님 계신 곳으로 가는 동
께 하시기를 축복합니다. 그리고 우리
행입니다. 하나님은 일곱배나 더 뜨거운
는 한 걸음 더 나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
풀무불에 계시고, 세상 모든 죄와 악을
그 중에 ‘금관의 예수’라는 김민기가 작
이 노래는 한국 사회가 1970년대 산업
다. 다니엘서에서 다니엘의 세 친구, 사
짊어진 십자가 위에 계시고, 낮고 천한 말
곡하고 양희은이 불렀던 노래가 있습니
화의 과정에서 어두운 역사의 터널을 지
드락과 메삭과 아벤느고를 통해서 주시
구유에 계시고, 삶과 죽음이 교차하는
다. 저는 이번 주 말씀을 준비하면서 계
선교의 현장에서 우리를 기다리시고, 거
속 이 노래를 흥얼거렸습니다. 가사는 이
리에 지친 몸을 뉘이며 가쁜 숨을 몰아쉬
렇습니다.
는 지치고 병든 이웃들의 호흡에 계시고, 군부의 권력욕에 짓밟히는 미얀마 민중
얼어붙은 저 하늘 얼어붙은 저 벌판
들과 함께 계십니다. 복음과 세상이 충돌
태양도 빛을 잃어 아 캄캄한 저 가난의
하고 믿음과 가치가 충돌하는 모든 현장
거리 어디에서 왔나 얼굴 여윈 사람들 무
에서 성도와 교회가 복음으로 살기를, 믿
얼 찾아 헤매이나 저 눈 저 메마른 손길
음에 순종하기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세 청년의 기도를 다시 묵상합니다.
오 주여 이제는 여기에 오 주여 이제는
“주님이 우리에게로 오시기를 소원합니
여기에 오 주여 이제는 여기에 여기에 우
다. 그러나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우리가
리와 함께 오 주여 이제는 여기에 오 주
주님께로 가겠습니다. 우리는 주님과 동
여 이제는 여기에 오 주여 이제는 여기에
행하는 사람들입니다.”
우리와 함께 하소서
고난의 주간이 시작됩니다. “나와 동행 해주십시오...” 가 아니라 “내가 주님과
아아 거리여 외로운 거리여 거절당한 손 길들의 아 캄캄한 저 곤욕의 거리 어디에 있을까 천국은 어디에
동행하겠습니다. 주님 계신 곳으로 내가 갑니다.”의 믿음이 우리의 믿음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재정 칼럼
www.juganphila.com
대학 학자금 마련
이명덕 박사 재정 설계사
주간필라 APR 9.2021-APR 15.2021
87
학교 선택이 자유로움; 자녀가 특정한
Based Portfolio도 제공하고 있다. 그러
학교 또는 특정한 주에 있는 학교만을 지
나 투자가 너무 보수적으로 구성되어 있
원해야 하는 다른 플랜들과는 달리 4년
는지를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제 대학뿐 아니라 미국 정부의 인가를 받
가입자가 사는 주에서 투자하면 세금공
고 연방정부가 시행하는 학자금 보조 정
제를 받을 수 있다. 미시간(MI)주의 경우
해 할아버지나 할머니들이 많이 이용한
책을 협조하는 모든 고등 교육기관, 직업
결혼한 부부가 529 플랜에 $10,000을 투
다.
학교 또는 전문교육 양성소, 등에도 해당
자하면 세금공제 4.25%, 즉 $4,250을 공
한다.
제받기에 이것이 바로 수익으로 이어지
투자의 융통성; 529 플랜은 주 정부에 대학 선택으로 학부모와 학생들이 마음
의해 제공되지만, 투자된 자금의 관리는
수혜자 선택의 융통성; 지정한 수혜자(
고생 하는 시기이다. 최근 대학재단(Col-
지정된 금융 기관들이 다양한 투자 종목
대학을 가기로 작정한 자녀)가 대학에
일부 학부모는 학비 보조를 많이 받기
lege Board)에서 발표한 자료를 참고하
을 마련한다. 펀드를 통한 개개인의 투자
가는 것을 포기하면 가족 중 다른 사람
위해서 529 플랜에 투자하는 것을 망설
면 2020-2021에 4년 동안 필요한 학자
목적에 따라서 투자 선택으로 분산투자
을 수혜자로 지정 할 수 있다. 가입자 또
인다. 529에 투자된 돈은 학생 돈으로 간
금이 공립학교는 $26,820 그리고 사립대
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는 수혜자에게 어떤 자격 조건, 수입, 나
주하지 않고 부모 돈으로 계산하며 학비
이 등의 제한도 없다.
보조금을 책정할 때 529에 있는 총액에
는 것이다.
학은 $54,880이라고 한다. 학생과 부모
자산의 통제력 유지; 자녀가 18세가 되
모두 여러모로 마음이 더욱더 심란해질
면 기금을 자녀에게 이전해야 하는 다른
투자 옵션; 투자 성향과 위험성에 따라
수밖에 없는 이유이다.
투자 (UTMA, Educational IRA)들과는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도록 여
학비 보조(Financial Aid)를 많이 받게
다르게 자녀의 나이나 가입 기간에 상관
러 가지 투자 옵션을 제공한다. 플랜 대
학자금 보조는 학생이 입학한 이후에
해준다는 사설 기관이 많이 있다. 그리고
없이 가입자(Owner)가 학자금 투자를
부분은 자녀의 나이가 많아질수록 포
나 정확히 알 수 있다. 학교마다 계산하
특정한 투자상품을 추천한다. 이런 금융
통제 할 수 있다.
트폴리오가 보수적으로 조정되는 Age-
는 방법이 다르기 때문이며, 예측할 수 없
서는 5.64%만을 학생 부담금으로 계산 한다.
상품에 투자하기 전 학자금 529 플랜을
는 미래에 막연히 의존하기보다는 한 푼
우선해서 알아보기를 추천한다.
이라도 제대로 하는 투자로 일찍 시작하 여 복리(Compound Interest) 혜택을 받
529 플랜으로 투자되는 돈에 대해서는
는 것이 유리하다. 학자금 마련이나 은퇴
투자 수익에 대한 세금이 유예(Tax De-
투자나, 투자하는 데 도움을 받으면 반드
ferred)되며, 그 돈이 수혜자의 교육 자
시 비용(Expenses)이 따라온다는 사실
금으로 사용될 경우 세금이 면제(Tax
을 잊어서는 안 된다.
Free)된다. 학자금으로 사용되지 않는
4/5/2021
돈의 인출에 대해서는 세금이 부과되며 10%의 벌금도 부과된다. 여기서 말하는
youtube 이명덕 재정계획
교육 자금이란 방세, 식사비, 책값, 학교
이명덕, Ph.D., Registered Investment
등록금 및 교육에 연관된 모든 비용을 포
Adviser (RIA)
함한다.
248-974-4212
529 플랜은 증여의 가속화(Accelerated Gifting)를 통해 훌륭한 상속 플랜으
Copyrighted, 이명덕 박사의 재정칼럼
로 이용된다. 이것은 손주들의 교육을 위
All rights reserved.
88
노년의 삶
주간필라 APR 9.2021-APR 15.2021
양로원 입주에 대한 진실과 오해
www.juganphila.com
역에 있는 양로원은 어디든 입주가 가능
의 지원으로 혜택을 받으시게 되기 때문
하며 그 주의 메디케이드를 신청하거나
이며, 양로원 생활에서 특별히 다른 지불
주소 변경만으로도 메디케이드를 취득할
해야할 돈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양로원에 한 번 입주하면 죽을때까지
양로원에 메디케어(Medicare)만을 가
퇴원을 못한다고 생각하시는 어르신들의
고 대, 소변을 보는일, 스스로 계단을 오
지신 입주자는 주로 단기 재활치료를, 메
문의전화가 오는 경우도 있으나 이는 사
르는 일 등을 할 수 있는지 없는지를 판
디케이드(Medicaid)를 함께 가지고 계신
실이 아닙니다. 양로원에서 1주일을 살던,
단하고 위의 내용 중 적어도 3가지 이상
분들이나 메디케이드만 가지고 계신 어
10년을 살던, 환경이 바뀌거나 건강상태
최고의 선택은 아니지만, 최선의 선택으
스스로 해결하지 못할 때 양로원에 입주
르신들인 경우는 주로 장기요양을 목적
가 좋아져서 집으로 퇴원하길 원한다면
로 양로원에 입주하게되는 경우 많은 분
할 자격이 주어지는 것입니다. 물론 이 경
으로 입주를 하십니다. 이런 경우 두 가
언제든지 절차를 밟아 퇴원하실 수 있으
들이 입주 자격, 절차, 그리고 양로원의
우는 주 정부에서 100% 지불해주는 메
지 보험에서 100% 비용을 커버해 주고
며 다른 양로원으로 바꾸고 싶어도 언제
생활에대해 정확히 알고계시지 않는 경
디케이드(Medicaid)혜택을 통해서 이루
있으며 사회에 계실 때 받으시던 재정
나 다른곳으로 가실 수 있습니다.
우가 많습니다. 최고의 선택은 자신이 평
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나, 본인 부담으로
적 혜택인 사회보장연금(SSA), 개인연금
양로원은 입주자들의 집이며 일상의 생
생 살아온 집에서 가족들과 끝까지 함께
양로원 비용을 낼 수 있을 경우는 이러
(Pension)은 입주와 동시에 양로원에 매
활 공간입니다. 단지 24시간 의료진들의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입니다.
한 것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지난주에는
달 지불 하셔야 합니다. 혹, 저소득층 지
돌봄과 다른 직원들에 의해 식사, 빨래,
그러나 주어진 환경과 상황에따라 최선
켈리포니아 나성에서 할머니 한 분이 입
원금(SSI)를 받으시던 분들은 양로원 입
청소등 일상 생활에 필요한 서비스를 함
의 선택을 해야 할때가 있는데 그 경우
주 하셨고, 몇 년 전에는 하와이에서 부
주와 동시에 그 혜택은 끊어지게 됩니다.
께 받으며 스스로 감당할 수 없는 삶의
중 하나가 양로원에 입주하는 것입니다.
부가 입주를 하셨습니다. 이처럼 미국 전
왜냐하면, 양로원 생활에 이미 많은 액수
편리를 위해 입주해서 지내는 “나의 생
원장 성종선 로렐브룩 한인양로원
먼저 입주 자격을 알아보겠습니다. 대부
활 공간”입니다. 그래서 직원들이 입주자
분 양로원 입주는 나이 많은 노인들만 입
들의 방을 방문할 때, 반듯이 노크를 하
주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꼭 그렇지 않
고 방문을 열어야 하며 언제나 쾌척한 환
습니다. 일반적인 양로원 입주는 물론 연
경을 제공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개인
세가 드셔서 24시간 돌봄서비스를 받아
의 사생활이 존중 받아야하며, 절대적으
야 하는 경우에 해당하지만, 젊은 나이
로 인격이나 존엄성(Dignity)를 회손하는
에도 사고를 당해 큰 수술 후 재활을 위
일이 있어서는 안됩니다. 지금 입주해 계
해서 입주할 수 있고, 중풍이나 중증 외
신 어르신들중 단 한분도 젊었을때 “노녕
상으로 입주하는 경우도 있으며 이분들
에 양로원에 입주해서 생활을 해야겠다!”
중 대부분 재활 후 퇴원하시지만 그렇지
라고 계획하신 분은 없으십니다. 처음에
않고 장기입원을 하고 있는 분들도 있습
언급했듯이 최고의 선택은 아니지만, 환
니다. 양로원 입주에 가장 큰 자격은 일
경적 요인에 따라 최선의 선택으로 양로
상생활을 스스로 할 수 있는지 없는지
원에 입주했다면, 그 곳에서도 행복한 삶
(ADL: Activity Daily Living)에 달려 있
을 이어가야하며, 비록 육체적으로 약함
습니다. 스스로 침대에서 일어나고, 스스
을 갖고 있어도 고귀한 인격체인 인간으
로 양치, 세면 및 옷을 갈아 입는일, 스
로서의 가치를 잃지 않고 마지막까지 살
스로 샤워를 하는일, 스스로 화장실에가
아가야 합니다.
www.juganphila.com
칼럼 l 세상사는 이야기
주간필라 APR 9.2021-APR 15.2021
89
자신감 상실 달, 두 달 그냥 지났습니다. 올 해 목표는
나 자신을 혹독하게 한 기억이 있습니다.
지경입니다. 공부를 한다거나, 연애를 해
일주일에 한 번 올리는 것이었는데, 잘 자
결론은 문단에 도전도 못해보았던게 후
서 밤새 통화를 하는 것도 아닙니다. 늦게
라는 이 아이들 함께 보며 자랑도 해야
회가 되어 이렇게 신문지상에 "세상사는
또 갑자기 영하권으로 떨어진 날씨 때
하고 초보자님들께 정보도 주고 싶었는
이야기”를 내 이름을 걸고 쓰고 있는 것
다른 주에 사는 친구들과 통화하며 게
문에 밖에 내 놓았던 화초들에게 이틀 연
데,,, 어떻게 동기부여를 시켜야 할까요?
인지도 모릅니다. 꿈을 이루지 못한 아쉬
임을 밤새 하는 통에 우리 사이는 늘 불
속 이불을 덮어주게 되었습니다. 지난 겨
예전에 소녀를 지나 숙녀가 되어 갈 때쯤
움으로요.
안합니다. 새벽예배를 가려 내가 나가면
울 잘 견디어 초록 별이 되지 않게 잘 키
에 저는 소설가가 되고 싶었습니다. 그때
이런 나를 닮은 아들이 하나 있습니다.
그때 잠을 잤다가 3, 4시간자고 다시 일
웠는데 봄날에 얼어서 보낼까봐 긴장하
도 여러 습작을 하며 많은 밤을 지세울
바로 둘째입니다. 아이때부터 잠 재우기
가고... 그렇게 게임 하고 있는 아들을 보
고 있습니다.
때도 있었습니다. 그땐 정말 잠자는 것이
가 유난히 힘들었던 그 아이는 24살이
고 새벽에 예배를 가면 눈물로 기도가 나
아까워 잠 안 오게 하는 약을 먹어가며
된 지금에도 잠자는 시간이 아까워 죽을
오고 독한 말로 야단친 것이 후회되어 울
박진희 샬롯 제일장로교회 집사
무엇인가 끝까지 잘 한다는 것은 노력
까지 일 하고 와서 피곤 할 텐데...
도 필요하지만,,, 동기부여도 중요하다는
고 회개하고,,,, 언제쯤 하나님이 만져 주
생각이 듭니다. 초록초록한 아이들에게
실까요?
반해버려 키우기 시작하고, 예쁜 것에 반
기도하는 부모의 자녀는 하나님이 지켜
하고 색감에 반하고 희귀종 이라서 반하
주실 것을 변하게 해주실 것을 확실히 믿
고,,, 그러다 보니 자꾸 자꾸 화초를 들이
고는 있지만 시간이 지나 갈수록 불안해
게 되었고 집안은 나만의 가든이 되었지
지는 것은 그 아이가 그대로 변하지 않을
요.
까봐 무섭습니다. 주일이면 예배에도 잘
혼자 보는 것이 아까 와 준비없이 마음
참석하고 말로는 기도도하고 말씀도 읽
만 앞세워 유-투버를 시작해 3번을 올리
는다고 하는 그 아들을 믿어야 겠지요.
고는 몇 달 동안 올릴 수가 없습니다. 이
우리를 위해 십자가를 지신 그 분이 그
유는,,, 잘 하는 사람들이 많아도 너무 많
아들을 만져 주시길 기도하고 또 기도합
은 겁니다. 한번 자신감이 떨어지니 한
니다. 함께 기도해주세요.
90
주간필라 APR 9.2021-APR 15.2021
전 · 면 · 광 ·고
www.juganphila.com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APR 9.2021-APR 15.2021
91
92
주간필라 APR 9.2021-APR 15.2021
기독교 칼럼 I 말씀의 바다
www.juganphila.com
했고 이렇게 내 인생이 바뀔 수 있었습 니다.” 그렇습니다. 사람은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삶이 변화되는 것입
어떤 자아상을 갖고 사십니까?
니다. 건전한 자아상을 갖고 살아가십시 오. 성경은 우리가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 어진 존재라고 합니다. 우리 속에 하나님의 형상이 있습니다.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아십니까? 하
들어가려는 데젊은 거지 한 사람이 큰 은
하는 초라한 자신이 사업가라니... 그런
나님의 성품, 하나님의 인격이 우리 안에
행건물 앞에서 볼펜을 손에 들고 구걸하
데 한편으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있다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은
고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바구
래, 나는 거지가 아니야. 돈 1달러를 받고
영원한 존재이신데 우리도 영원히 살 존
자기계발과 성공학의 대가인 ‘지그 지글
니에 돈을 던져 넣으면서도 볼펜을 가져
볼펜을 한 자루씩 파는 사업가라구!' 그
재라는 것입니다.
러(Zig Ziglar)’ 박사는 어린 시절을 힘들
가지 않았고 거지 역시 형식적으로 볼펜
순간부터 그의 자아상은 달라졌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우리에게 영생을 주시
게 지냈습니다. 미시시피주의 작은 시골
을 들고 있었습니다. 지글러 박사도 다른
자신의 생각을 바꾸자 새로운 용기와 힘
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이런 사실을 깨닫
마을에서 12남매 중 10번째로 태어난 그
사람들처럼 1달러를 주고 볼펜을 받지 않
이 생겼습니다. 그는 지글러 박사의 말을
게 되면 삶에 무한한 기쁨과 환희를 느
는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신 후 지긋지긋
고 지나갔습니다. 그런데 잠시 후 다시 되
하루에도 몇 번씩 되새기며 열심히 볼펜
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한 가난 속에서 살아야만 했습니다.
돌아가서 거지에게 “아까 준 1달러의 대
을 팔았습니다. “나는 거지가 아니라 사
자녀입니다. 창조주 하나님의 사랑 받는
학교를 다니면서 잡화점의 점원으로 일
가로 볼펜을 주시오.”라고 했습니다. 거
업가다. 나는 1달러에 볼펜을 파는 당당
자녀입니다. ‘나는 하나님의 자녀다’ 라고
을 했는데 그의 성실함과 정직한 성품을
지는 못마땅한 표정으로 볼펜을 주었습
한 사업가다!” 생각과 말과 행동이 당당
외치며 하나님의 자녀답게 당당하게 살
보고 잡화점 주인은 그에게 종종 “나는
니다. 그 때 지글러 박사는 힘주어 이렇
해졌습니다.
아가십시오. 세상의 모든 장애물이 물러
너를 믿는다. 너는 반드시 훌륭한 인물
게 말했습니다. “사장님, 당신도 나와 같
그는 성실히 일하여 훗날 정말로 큰 사
나 길을 비켜 줄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
이 될거다.”라는 말을 했습니다. 그 말은
이 엄연한 사업가입니다. 당당하게 볼펜
업가가 되었고 기자들과 인터뷰에서 이
렇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를 보배롭고
지글러의 가슴에 새겨졌고 자기는 반드
을 팔고 돈을 받는 사업가란 말입니다.
렇게 말했습니다. “말 한마디가 나를 변
존귀하게 여기고 너를 사랑하였은즉....두
시 훌륭한 인물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
그러니 사람들에게 머리를 조아리며 구
화시켰습니다. 사람들은 볼펜도 안 받은
려워하지 말라. (이사야 43:4) 하나님께서
며 성장했습니다. 후에 그는 성공컨설턴
걸할 필요는 없습니다. 사업가답게 당당
채 돈 1달러만 주고 가기 때문에 나는 늘
지극히 사랑하시는 대상이 바로 하나님
트의 대가가 되었고 최고의 강연가가 되
하게 행동하십시오.” 거지는 충격을 받
거지 자아상을 가지고 있었지만, 그분의
을 경외하는 당신이라는 사실을 잊지 마
었습니다. 그가 어느 날 뉴욕의 지하도를
고 어리둥절했습니다. 남의 적선을 구걸
말 한마디 때문에 나는 사업가라고 생각
십시오.
종교-기독교 / 말씀의 바다 새한장로교회:고택원목사
연재 소설
www.juganphila.com
세계일보 신춘문예 2021 단편소설 당선작
주간필라 APR 9.2021-APR 15.2021
93
고 달콤한 말들을 퍼붓곤 했다. 이 자의
이 빨간 세단과 언덕 위의 악어와 악어
흉측한 외모는 변함이 없었지만 나는 언
새끼, 또 개 같은 자와 브랜디와 썩지 않
제 그런 마음을 품은 적 있었냐는 듯 어
은 토마토를 나는 믿어야 했다. 산속의 밤
느 새 혐오 없이 경멸 없이 아마도 경외의
이 시작되고 있었다. –끝
마음으로 이 자의 모든 말과 행동을 우러 러 보고 있었다. 개의 얼굴을 한 자가 나를 끌고 도착한 곳은 우리가 처음 만났던 바로 그 숲이었 다. 저기 빨간 세단이 보였다. 이 자는 내
<당선소감> -남현정 작가 오랜 시간, 나는 아무도 읽지 않는 소설 을 써 왔다.
목줄을 나무 기둥에 묶어두고 빨간 세단
소설을 쓰는 시간은 소설만을 생각했던
안으로 들어갔다. 어둠이 짙어지고 있었
시간이며 그래서 나를 생각하지 않는 시
고 어둑한 나무들 틈 사이로 서늘한 바람
간이기도 했다. 어렵고 힘든 시간이었지
이 이따금 불어왔다. 나에게 이제 계절과
만 그보다는 기쁨이 더 큰 시간이었다.
날씨는 무엇보다 중요해졌지만 그것에 동
알 수 없는 힘에 이끌려 무언가를 써 내
의하기 위해서는 목줄에 묶여 네발로 기
는, 신비롭고 불가해한 시간. 나는 그 시
어다니는 나의 상태를 믿어야 했고 그건
간이 좋았다. 그러나 소설을 다 쓰고 나
그렇게 쉽게 믿을 수 있는 문제가 아니었
면 나는 무력해졌다.
다. 나는 아직 죽고 싶은 마음은 없었다.
왜 나는 아무도 읽지 않는 소설을 계속
삐걱. 빨간 세단에서 개의 얼굴을 한 자
쓰고 있는가? 누구도 답을 주지 않았고
가 빠져나왔다. 이 자는 무엇에도 방해받
스스로 답을 찾지도 못했다.
지 않으며 성큼성큼 나에게 걸어오더니 손에 들린 빨간 토마토 한 알과 갈색빛 이 도는 술잔을 친절하게도 내 앞에 내려 놓았다. 그러면서 내 머리에 대고 이건 브
포기라는 말을 몇 번이고 노트에 썼다. 그러나 그다음이 떠오르지 않았다. 포기 이후. 그다음의 삶. 없는. 나에게는 없을 삶.
랜디이고 토마토는 보다시피 잘 익었으며
그러니 나는 계속 쓰는 수밖에 없었다.
필요한 게 있다면 무엇이든 말하라고 말
무력감을 느낄 때마다 내가 했던 일은
했다. 개의 얼굴을 한 자 이 개 같은 자는
읽기였다.
내 목줄을 세게 조이고는 내 뺨을 한 번
베케트의 신들린 듯한 중얼거림에 매혹
쓰다듬더니 다시 세단 쪽으로 걸어갔다.
되거나 프루스트의 숨막히게 아름다운
개 같은 자의 뒷모습에서 일종의 서정성
사유에 정신을 빼앗기거나 플로베르의
이 느껴졌고 하나의 완벽한 그림처럼 보
끝 모를 유머를 흉내 내보거나 블랑쇼의
이는 개 같은 자의 그림자를 노려보며 나
지독하게 정확한 문장들을 넋 놓고 따라
그러나 나는 목이 너무 말랐고 여기에
한 상태였으므로 이 자가 다시 내 앞에
는 브랜디를 혓바닥으로 날름날름 핥아
쓰거나 그러다보면 나는 어느 새 내 소설
이르기까지의 나의 비참을 생각해서라
나타난 것에 별다른 거부감을 느끼지 않
먹었다. 향기로운 갈색의 액체가 목구멍
을 시작하고 있었다.
도 그것이 물이든 물이 아니든 어떻게든
았다. 이 자는 개 같은 얼굴로 웃고 있었
으로 흘러 들어가고 얼마 지나지 않아 나
그것으로 목을 축이고 말겠다는 미련한
다. 그러더니 어디서 가져왔는지 모를 단
는 몸이 활활 타 들어가는 기분을 느꼈
정신으로 정체 모를 그것을 혓바닥으로
단하고 딱딱한 밧줄로 아주 차분하게 내
는데 그것은 고통보다는 쾌락에 가까웠
그것들을 읽는 시간은 괴로움이 없고
날름날름 핥아 먹었다. 한 번 두 번 세 번
목을 묶기 시작했다. 이 자가 지금 밧줄
다. 그때 내 앞으로 지나가는 악어 한 마
순수한 즐거움만이 있는, 그 무엇과도 바
여러 번 몇 번이고 반복해서 핥아 먹는
로 내 목을 묶고 있는 것이 매우 의아했
리! 이 기분으로 이 정신으로 나는 악어
꿀 수 없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동안 나는 그것의 맛과 감촉에 거의 신경
지만 나는 나의 사태를 이미 체념한 상태
에게 주머니에 들어있던 돌멩이를 던져
소설 쓰기의 괴로움을 내 곁에서 유일
을 쓰지 않았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
였으므로 이 자의 밧줄이 내 목줄이 되
보았다. 한 번 두 번 세 번 여러 번 몇 번
하게 알아주었던 남편이 없었다면 지금
아 몸이 활활 타오르는 듯한 기분을 느
는 것에 별다른 거부감을 느끼지 않았다.
이나 돌멩이로 얻어맞고 기지개를 켜는
처럼 내가 소설을 쓰고 있을지 확신할 수
꼈는데 그것이 고통이었는지 쾌락이었는
목줄에 묶인 채 나는 이 자가 이동하는
듯 하품을 하는 듯 악어는 나른하게 나
없다. 그가 내게 준 열정적인 지지와 사랑
지 알 수 없을 만큼 내 감각은 거의 마비
대로 끌려다녔다. 다행히 이 자는 무자비
를 한 번 쳐다보더니 그러고는 저 멀리 언
은 너무 과분했고 그 덕분에 나는 다음
된 상태였다.
한 작자는 아니었다. 내가 조금 더디게 움
덕 위에서 자기를 기다리는 새끼에게로
소설을 계속 고민할 수 있었다. 그에게 사
나는 못 옆에서 몸을 동그랗게 웅크려
직이거나 헥헥거리며 지친 낌새를 보이면
기어갔다. 내 몸의 긴장이 풀리고 있었다.
랑한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
말아 앉았다. 손바닥을 핥으며 나는 나의
그 자리에 바로 멈춰 서서 나의 상태를
어디선가 시끄럽고 횡횡하게 웃어젖히며
문학이, 소설이 불가능의 얼굴을 들여
비참을 체념했다. 시무룩한 마음으로 못
살폈다. 이 자의 이런 친절한 행동이 나
조심해, 악어야 라고 말하는 목소리가 들
다보는 것이라면, 그것이 시체 안치소에
만 쳐다보다가 무엇에 이끌리기라도 한
에게 어느 정도 위안이 되었다. 이 자는
려왔다. 귓가에서 들리는 것 같기도 하고
서 시트를 들쳐 사랑하는 사람의 얼굴을
듯 하늘을 향해 위로 고개를 쳐들었는데
이 산의 지리를 잘 알고 있는 것 같았고
머릿속에서 들리는 것 같기도 하는 이 목
확인하는 것처럼 끔찍한 것이라 해도, 그
그때 개의 얼굴을 한 자가 약간의 걱정
이 자에게 끌려다니는 길들은 이제껏 내
소리에 나는 귀를 기울였다. 이 목소리는
럼에도 계속 쓰겠는가 누군가 나에게 물
과 몽롱함이 배어있는 눈빛으로 나를 내
가 기어다녔던 모든 길보다 수월했다. 이
나의 있음을 증명하고 있었지만 나는 아
었을 때, 쓰겠다고 답하겠다는 내가 나
려다보고 있었다. 이 자가 지금 내 머리
동하면서 가끔씩 목줄이 헐거워질 때가
직 최초의 말도 내뱉지 못했다. 나는 내
는 두렵다. 그러나 나에게는 계속 쓰겠다
위에서 나를 내려다보고 있는 것이 매우
있었는데 그럴 때마다 이 자는 나에게 다
목줄을 더 꽉 졸라매었다. 그리고 눈 앞
는 말 이외에 할 수 있는 말이 지금으로
의아했지만 나는 나의 사태를 이미 체념
가와 목줄을 세게 조이고는 내 머리에 대
에 펼쳐진 이 광경을 믿기로 했다. 여기
선 없다.
나를 붙들어 일으켜 세웠던 무수한 문 장들!
94
주간필라 APR 9.2021-APR 15.2021
전 · 면 · 광 ·고
www.juganphila.com
www.juganphila.com
만화 I 미스터 초밥왕
주간필라 APR 9.2021-APR 15.2021
95
96
주간필라 APR 9.2021-APR 15.2021
만화 I 미스터 초밥왕
www.juganphila.com
www.juganphila.com
만화 I 미스터 초밥왕
주간필라 APR 9.2021-APR 15.2021
97
98
주간필라 APR 9.2021-APR 15.2021
전 · 면 · 광 ·고
www.juganphila.com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APR 9.2021-APR 15.2021
99
100
주간필라 APR 9.2021-APR 15.2021
전 · 면 · 광 ·고
www.juganphila.com
건강 정보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APR 9.2021-APR 15.2021
101
1) 수술적 치료
림프절 곽청술을 포함한 광범위 절제술
다. 모든 검사를 마치고 수술을 하기로
확한 종양 침습 범위를 판단하기가 어려
(1) 담낭암
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결정이 되면, 담당 외과 주치의와 함께
운데다가, 일단 근치적 수술을 시도하게
담낭암의 1차 치료법은 수술적 절제술
진행된 경우(4기)의 일부에서 간췌십이
수술하는 날을 결정하게 됩니다. 조급하
되면 수술이 매우 복잡하고 시간이 많이
이지만 적절한 수술법의 선택은 담낭암
지장절제술 및 간인대췌십이지장절제술
게 수술을 서두르는 것보다는, 정확한 치
소요되며 위험 부담도 상당히 있는 큰 수
의 진행 정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을 시도하지만 완치율은 높지 않습니다.
료 계획과 준비를 통해 단 한 번의 수술
술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2) 담도암
로 최대한의 치료 효과를 거두는 것이 중
암세포가 담낭의 점막이나 근육층 내에
간문부(상부) 담도암은 많은 경우는 상
국한된 경우(조기 담낭암 TNM 병기로
담도암의 1차적인 치료법은 수술적 치
는 1기), 담낭절제술로 충분하다고 알려
료이며 담도암을 완치하기 위해서는 수
져 있습니다. 그러므로 수술 전 조기 담
술적 절제가 필수적이지만 전체 담도암
낭암이 의심되는 경우는 복강경 담낭절
환자중 광범위 절제가 가능한 경우는
담도암의 진단은 어렵지 않으나 특히 간
인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간문부
제술을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40~50% 정도에 불과합니다. 일반적으
문부 담관암에서 치료의 방법을 결정하
담도암은 초기에 주위 혈관(간문맥, 동
암세포가 담낭 장막하 결체조직까지 침
로 중, 하부 담관암은 절제율이 높고 상
는 것, 즉 외과적으로 절제가 가능한가를
맥) 및 양측 간내 담관으로 침윤하는 경
윤한 경우(2기)나, 간으로 직접 침윤 또는
부 담관암은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치료
판단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 이유
향이 있어 완전 절제가 어려운 경우가 많
주위 림프절로 전이된 경우(3기) 등의 진
방법은 중부 담도암과 하부 담도암이 유
는 담도, 혈관계에 해부학적 구조가 다양
습니다.
행 담낭암인 경우 간 부분절제 및 주위
사하며 상부 담도암과는 차이가 있습니
하고, 수술 전, 심지어는 수술 중에도 정
요합니다. 수술 방법은 암종의 위치에 따라 달라 집니다.
부에 있는 간내담관으로 침윤하게 되므 로 담관, 담낭을 절제하면서 간의 일부를 병합 절제하는 것이 완치의 가능성을 높
원위부 담도암의 경우는 대체로 췌장
102
건강 정보
주간필라 APR 9.2021-APR 15.2021
www.juganphila.com
3) 방사선 치료
머리에서 발생한 췌장암에서와 같이 췌 장 머리 부분, 십이지장, 담낭 및 담관, 필
수술을 하였지만 암의 완전 절제가 어
요시 위장의 일부까지 동반 절제하는 췌
려운 경우나 국소적으로 많이 진행된 경
십이지장절제술을 시행해야 근치적 절제
우에 절제가 불가능하지만 전이가 없는
가 가능하게 되며 간문부 담도암에 비해
암에서는 국소 재발을 방지하기 위하여
근치적 절제가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방사선 치료가 시행될 수 있습니다. 그
담도암은 어느 경우든지 주위 림프절을
외 진행된 종양으로 인해 출혈이나 골절
통하여 많이 전이하므로 주위 림프절을
또는 통증이 나타날 때 이러한 증상완화
완전히 제거하는 림프절곽청술을 반드시
를 위하여 방사선 치료가 시행되고 있습
시행해 주어야 합니다.
니다.
근치적 절제가 불가능한 경우 항암화학 (1) 담낭암
요법이나 방사선 치료가 고려될 수 있습
수술적 처치 없이 고식적인 방사선 치료
니다. 수술 전 방사선-화학요법을 시도하여
는 약간의 생명 연장만 기대되고, 황달의
성공적인 절제가 가능하였다는 보고도
해소를 위한 치료에 이용되며 수술 후 재
있고 최근 많은 발전이 있었으나 아직은
발한 경우에도 보조요법으로 이용되기
효과가 확실히 증명되지는 않은 상태입
도 하나 생존율 향상에는 큰 영향을 주
니다. 항암화학요법이나 방사선 치료는 근치 적 절제술 후 재발률을 낮추기 위해서도 적용되고 있습니다. 2) 항암화학요법 항암화학요법은 암세포를 죽이기 위해
술 후에 남아 있을 수 있는 암세포들의
치료효과가 다른 악성종양보다 아직 미
성장을 막기 위해 시행됩니다.
흡한 실정입니다.
항암화학요법은 환자의 전신 상태나 병 의 진행상태, 치료를 진행하면서 약물에
암이 전이되어 수술이 힘든 경우나 수
(2) 담도암 (2) 담도암
담도암에 있어서 방사선 치료를 해야
대한 반응 등을 지속적으로 관찰하면서
담도암에서 항암화학요법은 단독으로
하는지는 아직 논란이 있습니다. 대체로
진행하므로, 치료의 주기와 기간은 환자
쓰이기보다는 여러 약제들을 복합한 복
수술로 완전히 암을 제거한 경우에는 수
마다 매우 다양합니다.
합항암화학요법이 실시되는 경우가 많은
술 후 방사선 치료를 권장하지 않으며 불
데, 효과가 좋지 않아 아직까지 적극적으
완전 절제를 했거나 증세완화수술을 시
로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하고 있지 않은
행한 경우에는 방사선 치료를 추가함으
실정입니다.
로써 생존율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주장
일정한 주기로 경구나 혈관으로 항암제 를 투여하는 방법입니다.
지 못합니다.
(1) 담낭암 담낭암에서 수술 후 항암화학요법은 그
건강 정보
www.juganphila.com
도 있습니다. 담 도암 때문에 황달, 통증, 가려움증으로 고통 받을 경우 방사선 치료가 도움이 되
의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여 병을 다시 치료하기 위해 계속 노력
대부분 부작용은 치료를 멈추거나 일정
을 하고 있습니다.
기간이 지나면 사라지게 됩니다.
기도 합니다. 이외에 대체 치료법이나, 면역요법 등의
3) 방사선 치료의 부작용
주간필라 APR 9.2021-APR 15.2021
103
(2) 간기능 검사 약물 치료에 따른 간 독성 여부 및 정도
재발을 최소한으로 막기 위해서는 물
판단할 수 있고, 수술 후 알부민 수치 등
론 병의 초기 단계에서 발견하여 치료하
의 변화 등을 보아 간접적으로 영양 상태
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의료진의 지
를 평가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방법은 환자에게 사용하여 효과가 있다
방사선 치료의 급성 부작용으로는 가벼
시에 잘 따르는 것이 중요하고, 과로, 음
는 과학적 근거를 제시한 연구가 아직 없
운 피부변화 및 구역질, 구토, 설사, 피로
주, 흡연을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
는 상태이므로 일반적으로 환자에게 권
등이 나타날 수 있으나 대개 2~4주 정도
인 암 예방 지침에 따르고, 다음과 같은
암이 재발하면 암태아항원
유되지 않습니다.
경과하면 자연적으로 사라집니다. 3개월
정기 검진을통해 재발 여부를 확인하여
(CEA), CA19-9 등의 종양표지자가 혈
중요한 것은 병이 초기일지라도, 약물
이후에 발생할 수 있는 만성 부작용으로
치료하고, 수술 후 및 치료 후의 불편한
액검사에서 올라갈 수 있습니다. 다른 병
치료나 식이요법으로는 암을 고칠 수가
는 궤양, 출혈, 장폐색, 천공 등이 있으나
증상이나 합병증 등도 원인을 규명하여
에 의해서 올라가거나 흡연에 의해 영향
없으며, 하물며 과학적 근거도 없이 처방
매우 드물게 관찰되고 있습니다.
치료하도록 합니다.
받는 경우도 있으므로 이상이 있는 경우
되는 한약, 버섯, 미나리 등 민간요법으로
(3) 종양표지자 검사
모두 재발을 의미하지는 않으며, 다른 검
항암화학요법과 방사선 치료로 인한 부
는 암을 고칠 수 없습니다.
사 소견과 함께 해석을 해야 합니다.
2. 담낭·담도암의 치료 부작용
(4) 단순 흉부방사선검사
암의 치료에 있어 정상 세포를 손상시키
폐 전이 여부를 알기 위해 시행하는 검
지 않고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제거, 파괴
사입니다. 이 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보이
하기는 어려워 치료 과정에서 여러 가지
면 폐 전산화단층촬영(CT)를 시행하고,
부작용이 야기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경피침생검 조직검사로 확진 을 하게 됩니다.
암 치료의 부작용은 각 치료를 받는 사 람들마다 차이가 있으며, 심지어 한 치료
(5) 복부 전산화단층촬영(복부 CT)
에서 그 다음 치료까지도 모두 다릅니다.
수술한 부위의 국소 재발 여부, 간, 복막
그러므로 치료는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재발 여부를 보기 위한 검사입니다. 따라
있는 방법을 계획해야 합니다.
서 재발 진단에 가장 큰 역할을 합니다.
고령 환자가 많으므로 오심, 구토, 식욕 부진으로 인한 심한 탈수나 영양 결핍으
4. 담낭·담도암의 치료현황
로 수술 후 심한 합병증이 초래될 수 있
아직까지 약으로 암을 고칠 수 있는 방
으므로 수분 및 전해질 보충이나 영양 공
법이 없는 만큼 수술적 치료가 가장 기
급에 유의하여야 합니다.
본적인 치료방법이며, 치료율을 높이는 1) 수술 후 부작용
작용은 치료의 과정이 끝나면 대부분 사
1) 재발을 발견하기 위한 검진 방법
췌십이지장 절제술은 어려운 수술이지
라지지만, 치료 도중에도 담당 주치의선
항암화학요법이나 방사선 치료 중 혹은
만 최근 수술 기술과 마취 기술 및 중환
생님과 상의하여 부작용으로 인한 불편
치료 이후, 그리고 수술 이후 주치의나 병
자 치료의 발달로 인하여 수술 사망률이
감을 감소시키는 약물 복용을 고려해 볼
원에 따라 다소의 차이는 있지만 일반적
2~3%로 감소하였고, 5년생존율도 많이
수도 있습니다.
으로 수술 후 첫 3년은 3~6개월마다,
증가하여, 국소적인 절제가 가능한 담낭· 담도암에서 최선의 치료법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합병증은 여전히 높아 40% 전
3. 담낭·담도암의 재발 및 전이 수술 후 모든 환자가 재발 없이 완치되 기를 바랍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조기에 발견하여 수술 적인 치료를 받는 것입니다. 1) 담낭암 불행하게도 담낭암으로 진단 받은 환자 에게서 많은 경우 수술을 할 수 없는 정
3~5년은 6개월마다 그리고 수술 후 5년
도로 이미 암이 주위로 퍼진 상태에서 병
이 지나면 매년 외래 방문을 통하여 불편
원을 방문하기에 일부의 환자에서만 수
한 증상이 없는지 보고 진찰, 검사 등을
술이 가능합니다. 수술로서 담낭을 절제
하게 됩니다.
해 낸 경우라도 수술 후 암이 재발하는
후의 합병증 발생율이 보고되고 있으며,
수술 이후에도 암의 재발이나 전이를
검사의 종류도 주치의나 병원에 따라
경우가 있으므로 수술 이후에도 암의 재
가장 흔한 합병증은 췌장문합부 누출, 위
발견하기 위해 계속적으로 관찰을 해야
다소의 차이가 있는데, 대개 일반 혈액
발이나 전이를 발견하기 위해 계속적인
배출 지연 등입니다.
합니다.
검사, 간기능 검사, 종양표지자 검사 등의
관찰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와 같이 진행
수술 당시 암이 진행된 정도가 심할수
혈액 검사와 단순 흉부 방사선 검사, 복
된 담낭암의 경우에는 예후가 불량하기
록 재발의 위험도 높습니다. 치료 후 재
부 전산화단층촬영(복부 CT) 등의 영상
때문에 수술 가능한 조기암을 진단하는
항암화학요법의 부작용은 사용한 약물
발이 되는 경우 대개는 전신적인 전이 상
검사 등을 할 수 있습니다.
것이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의 종류와 투여 방법에 따라 다양하게 나
태가 많기 때문에 치료가 쉽지 않습니다.
타납니다.
처음 치료시의 병의 진행 상태가 재발이
(1) 일반 혈액 검사
2) 담도암
2) 항암화학요법의 부작용
흔한 부작용으로는 구역질, 구토, 식욕
나 전이 여부에 가장 중요한 요인이기는
빈혈 유무와 정도를 볼 수 있으므로, 수
담도암은 종양 자체의 성장속도는 비교
감소, 탈모, 설사, 구강 상처 등이 있습니
하나, 암의 생물학적 특성이 매우 다양하
술 후 영양 섭취를 잘하고 있는지의 지표
적 완만하지만 해부학적으로 중요한 부
다. 또한 항암화학요법은 백혈구, 적혈구,
므로, 모든 환자들은 정기적으로 주의 깊
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백혈구 개수, 혈
위에 발생하기 때문에 예후는 불량합니
혈소판을 생성하는 골수 세포를 억제합
게 재발이나 전이 여부를 검사하는 것이
소판 개수를 알 수 있어 항암제 치료 시
다.
니다. 따라서 가벼운 출혈, 쉽게 멍드는
좋습니다. 1차 치료 후 재발하면, 재수술
항암제의 부작용에 따른 백혈구 감소 정
담도암의 1차적인 치료법은 수술적 치
증상, 피로감, 쉽게 숨 차는 증상이 생길
로 병을 치료할 수 있는 경우는 적습니다
도를 판단할 수 있고, 열이 날 때 염증 여
료이며 담도암을 완치하기 위해서는 수
수 있고, 면역력이 떨어지면 세균 감염에
만, 주치의들은 가능한 재발 초기에 발견
부와 그 정도를 아는 데 도움을 줍니다.
술적 절제가 필수적이지만 전체 담도암
104
건강 정보
주간필라 APR 9.2021-APR 15.2021
www.juganphila.com
환자 중 광범위 절제가 가능한 경우는
제, 아스피린이나 혈소판 작용 억제제가
40~50% 정도에 불과합니다. 일반적으
들어 있을 때에는 적어도 수술하기 몇 일
로 중, 하부 담관암은 절제율이 높고 상
전에는 약 복용을 중지해야 합니다. 약물 복용은 반드시 담당 주치의와 상
부담관암은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예후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에 대해 보
의해야 합니다. 관절염으로 진통 소염제
고자마다 차이가 있지만 종양의 위치, 세
를 복용하거나 소위 뼈 주사라고 하는 스
포분화도, 림프절 전이 여부, 절단면 침습
테로이드 제제 주사를 맞은 적이 있는 경
유무, 신경 주위 침습, 췌장 침습, 벽 침윤
우에도 반드시 담당 주치의에게 알려야
깊이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합니다. 이로 인해 부신 기능 저하증이
췌장절제술로 인해 매우 높은 사망률과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부신 기능 저
합병증이 있었지만 수술의 발전과 수술
하증이 있는 상태에서 적절한 처치 없이
후 환자 처치 방법의 발달로 최근에는 대
수술을 하는 경우 위험한 상황이 초래될
부분 안전하게 시행되고 있습니다. 경험
수 있습니다.
이 많은 외과주치의가 수술을 하면 췌십
니다. 막연한 두려움을 버리고 담당 의료
느끼는 과격한 운동은 피합니다. 이와 같
활동성 결핵으로 진단된 경우 수술 전
이지장절제술 후 사망률은 2~3% 미만으
진을 믿으며 차분하고 담담하게 병을 받
은 생활은 면역력을 증강시켜 암의 진행
적어도 2주간의 결핵 치료를 한 후에 수
로 보고됩니다.
아들이고, 병을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굳
을 방지하고, 수술 후의 회복에 도움을
술하는 것이 좋습니다.
게 가져야 합니다. 너무 조급해 하거나, 절
줄 수 있습니다.
5. 담낭·담도암 환자의 일상생활 조기 발견이 어렵고 재발이 많은 편이 지만 앞에서 언급된 위험 인자를 피하고
수술 후에 결핵약을 일정기간 계속 복
망하거나, 불안과 걱정을 심하게 하는 것
복통으로 인해 이미 다른 병원에서 위
은 병을 고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습니
장약을 처방 받아 복용하고 있는 경우에
수술 후 퇴원을 하게 되면 적어도 2주일
다.
도 담당 주치의에게 알려 상의를 하기 바
정도는 집에서 쉬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
랍니다.
후 상처 치유가 이루어지는 동안 적절한
용해야 합니다.
환자 자신과 가족 그리고 의료진이 함께
규칙적인 생활을 하며, 하던 일도 가능
재발 방지 및 수술, 항암화학요법, 방사선
한 그대로 유지하되, 수술을 받고 1~2개
기존의 다른 병으로 인해 드시는 약이
치료 등의 치료에 잘 적응하도록 노력해
월 정도는 일을 중단할 수 있도록 정리와
있는 경우에도 반드시 담당 주치의에게
완전한 회복은 3~6개월 이상의 시간이
야 하며 지속적 추적 진료가 이루어져야
조정을 합니다.
알려 복용 여부에 대해 지시를 받아야
필요하므로 수술 후 3주부터 서서히 활
잠을 푹 자고, 과로를 피합니다.
합니다. 고혈압이나 당뇨약 등은 계속 복
동을 시작하여 집 밖으로 나가서 30분
반드시 병을 이겨내겠다는 적극적인 마
하루에 30분에서 1시간 정도 규칙적으
용을 해야 합니다.
정도의 산책을 시작해보는 것이 좋습니
음가짐은 암 치료의 가장 중요한 조건입
로 가벼운 운동을 합니다. 그러나 피로를
합니다.
그러나 같이 처방되는 약 중에 항응고
휴식은 치유 과정을 돕습니다.
다.
www.juganphila.com
세계 포토 뉴스
바이든 "19일까지 모든 미국 성인 백신접종 자격 확보" (워싱턴 AP=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가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연설에서 오는 19일부터 미국의 모든 성인이 백신 접종 자 격을 얻을 것이며, 5월 말까지 최소한 1차 접종을 마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주간필라 APR 9.2021-APR 15.2021
105
나발니 복역 교도소 앞에서 연행되는 러시아 의사연맹 회장 (파크로프 AP=연합뉴스) 러시아 야권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의 개인 주치의인 아나스타시 야 바실리예바 의사연맹 회장이 6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주 파크로프의 IK-2 교도소 앞에 서 경찰에 연행되고 있다. 러시아 각지의 의사들은 이 교도소에서 복역 중 단식 투쟁을 벌이 고 있는 나발니에게 정당한 의료 지원을 제공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한복의 날 선포합니다" (테너플라이[미 뉴저지]=연합뉴스) 고일환 특파원 = 미국 뉴저지주(州) 테너플라이가 매년 10월 21일을 한복의 날(Korean Hanbok Day)로 공식 선포했다.
코로나 재확산하는 일본…오사카 모습
미얀마 '군부 돈줄' 복권 불매 운동
(오사카 교도=연합뉴스)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빠르 게 증가하는 가운데 7일 오후 일본 오사카부(大阪府) 오사카시의 상점가에서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이동하고 있다.
(양곤<미얀마>=연합뉴스) 이정호 통신원 = 쿠데타가 일어난 지 두 달이 넘은 미얀마에서 군 부로 가는 돈줄을 막자며 시민들이 복권 불매운동을 시작하면서 복권 판매량이 대폭 줄어 들었다.
106
주간필라 APR 9.2021-APR 15.2021
세계 포토 뉴스
www.juganphila.com
사제 무기로 무장한 미얀마 군부 쿠데타 규탄 시위대
분리주의 무장세력과 대치하는 우크라이나군 병사
(만달레이 EPA=연합뉴스) 6일(현지시간) 미얀마 만달레이에서 사제 무기로 무장한 시위대가 군부 쿠데타 규탄 시위에 나서고 있다. 최근 쿠데타 규탄 시위대가 군경의 유혈 진압에 맞서 수류탄을 던져 군인들이 현장에서 즉사하는 등 양측의 충돌이 시가전 형태로 치닫고 있다.
(아브디브카 AFP=연합뉴스) 우크라이나군 병사가 5일(현지시간) 도네츠크 지역의 아브디 브카 인근 진지에서 러시아가 지원하는 분리독립주의 무장세력을 상대로 전투태세를 취하 고 있다.
가면 쓴 채 '세 손가락 경례'로 쿠데타 규탄하는 미얀마인들 (양곤 AFP=연합뉴스) 4일(현지시간) 미얀마 양곤 카마유트 지역에서 시위대가 가면을 쓴 채 세 손가락 경례를 하며 군부 쿠데타 규탄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들이 쓴 가면은 유엔이 미얀마 사태 를 다루는 데에 있어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중 하나인 중국의 미온적인 태도를 의미한다.
영하 90도 화성 혹한 이기고 시험비행 준비하는 NASA 우주헬기 (화성 표면 EPA=연합뉴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화성 탐사 로버 '퍼서비어런스'가 촬 영한 소형 헬리콥터 '인저뉴어티'의 5일(현지시간) 모습. 전날 퍼서비어런스로부터 분리돼 화 성 지표면에 무사히 안착한 인저뉴어티는 영하 90도 혹한의 첫날 밤을 성공적으로 견뎌냈 다. NASA는 오는 11일을 인저뉴어티의 첫 비행 예정일로 설정하고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코로나19 따른 재판 연기에 감옥서 난동 부린 미 수감자들 (세인트루이스 AP=연합뉴스) 4일(현지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시티 저스티스 센터' 교도소에서 난동을 일으킨 수감자들이 경찰이 화학 물질을 살포하며 진압에 나서자 괴 로워하고 있다. 이날 밤 이곳 재소자 60여 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 태에 따른 재판 연기에 항의해 불을 지르고 창문을 깨 집기를 밖으로 집어 던지는 등 난동 을 일으켰다.
www.juganphila.com
세계 포토 뉴스
'부패 혐의' 네타냐후 총리 구속 요구하는 이스라엘 시위대 (예루살렘 AFP=연합뉴스) 이스라엘 예루살렘의 살라 엘-딘 지방법원 앞에서 5일(현지시간) 한 시위대가 죄수복에 수갑을 찬 모습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로 분장하고 그의 구속을 요 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스라엘에서는 현직 총리로는 처음으로 뇌물수수·배임·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돼 재판 중인 네타냐후 총리의 퇴진과 구속을 요구하는 시위가 수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주간필라 APR 9.2021-APR 15.2021
107
증오범죄 맞서 흑인·아시아계 연대 촉구하는 뉴욕 시위대 (뉴욕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미국 뉴욕에서 4일(현지시간) 한 시위대가 증오범죄에 맞 서 흑인과 아시아계가 연대할 것을 촉구하는 의미에서 '흑인+아시아인'이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날 약 3천 명의 주민과 활동가, 지역 정치인들은 브루클린 다리 에서 아시아계를 겨냥한 증오를 규탄하는 행진을 벌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 나19) 사태 이후 미국에서는 인종주의에서 비롯된 증오범죄가 늘어나자 이를 규탄하는 목 소리도 커지고 있다.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 최고치 기록한 인도 (뭄바이 로이터=연합뉴스) 인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비상인 가운데 5일(현지시간) 뭄바이 시장이 인파로 북적이고 있다. 인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현재 코 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천258만9천여 명으로 전날보다 10만3천500여 명이 증가했다. 인도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0만 명을 넘은 것은 지난해 1월 30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처음이다.
트랙터로 주민 대피 돕는 인도네시아 군인들 (말라카 텡가 AP=연합뉴스) 인도네시아 군인들이 5일 폭우로 침수된 동(東) 누사 텡가라주 의 말라카 텡가 시내에서 트랙터를 이용해 주민들의 대피를 돕고 있다.
이탈리아 강진 참사 12주년…희생자 추모하는 청색 조명 (라퀼라 EPA/ANSA=연합뉴스) 이탈리아 아브루초주의 라퀼라 시내에서 5일(현지시간) 강진 참사 12주년을 맞아 청색 광선이 하늘로 투사되고 있다. 라퀼라에서는 지난 2009년 4월 6일 규모 5.9의 강진으로 309명이 숨지고 1천600여 명이 부상하는 피해를 봤다.
108
주간필라 APR 9.2021-APR 15.2021
숨은그림 찾기·스도쿠
www.juganphila.com
동물 뉴스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APR 9.2021-APR 15.2021
109
'오예' 매일 꼬마 보호자를 선물 받는 댕댕이 루시가 일편단심으로 사랑하는 두 사람이 있습니다. 한 사람은 올해 5살인 큰 오빠이고, 다른 하나는 큰 오 빠를 매일 같이 집에 바래다주는 셔틀버스 기사 아저씨 입니다. 루시가 기사 아저씨를 좋아하는 이유는 간단합 니다. 이에 대해 미란다 씨가 웃으며 답변했습니다. "소중한 오빠를 매일 자신에게 선물해 주는 분이니까 요." 유치원이 끝나고 오빠가 집에 올 무렵이 되면, 루시 가 끙끄응- 하며 문 앞에서 안절부절못하기 시작합니 다. 그리고 루시의 칭얼거리는 소리를 들은 미란다 씨가 시계를 보며 외칩니다. "벌써 오빠가 올 시간이 됐니?" 때맞춰 집 앞에 노란 셔틀버스가 멈춰 서고, 미란다 씨 가 문을 열어주자 루시가 꼬리를 흔들며 뛰쳐나갑니다. 루시는 셔틀에서 내리는 오빠에게 얼굴을 문지르며 반 가움을 온몸으로 표현한 후, 셔틀로 뛰어 들어가 기사 아저씨의 손에 얼굴을 문댑니다. 오빠를 선물해 줘서 고 맙다는 루시만의 감사인사이죠! "오빠에게 인사 한번. 아저씨에게 인사 한번. 매일 같이 반복되는 일상입니다. 푸후흣." 루시는 기사 아저씨와 인사를 짧게 나누고는 셔틀에서
가지고 있습니다. 처음엔 그 증상이 심해 스킨십을 하거
씨는 이것이 모두 루시 덕분이라고 말합니다.
내려 아장아장 걸어가는 오빠 곁으로 재빨리 뛰어갑니
나 누군가와 한 공간에 있는 것조차 힘들어했습니다. 하
"저는 제 아들에게 희망을 선물해 준 루시에게 고맙다
다. 그리곤 오빠와 눈이 마주칠 때까지 고개를 들어 뒤
지만 보다시피 이제는 유치원도 잘 다니고 좁은 버스에
고 말하고 싶습니다." [2021.04.01 꼬리스토리 기사발
꽁무니를 따라가죠. 사실, 루시의 오빠는 자폐 증상을
서도 다른 친구들과 함께 잘 지낼 수 있습니다. 미란다
췌]
110
여행 정보
주간필라 APR 9.2021-APR 15.2021
충남 서산 '불국토 기행' '백제의 미소' 속에 비친 고즈넉한 흔적 되짚다 # 불국토의 자취를 따라 걷다 초록의 봄날, 가야산으로 가서 백제의 불국토 자취를 따라 걷기로 한다. 지금은 스러지고 만 가야사와 보원사의 옛 절집 터를 지나고, ‘백제의 미소’로 이름난 서 산 마애여래삼존상과 왕벚꽃이 아직 피 지 않은 개심사를 찾아간다. 비룡산 벼랑 끝에 아슬아슬하게 매달린 죽사에도 들 르고, 육지가 돼 버린 바다를 내려다보고 있는 부석사에도 간다. 꽃피어 화려한 때 를 벗어나, 행락객의 소란을 피해 봄볕 아 래 고요하게 걷는 길이다. 봄꽃 피어 북적 이는 곳을 찾지 않는다 해도 봄의 한복판 으로 들어서는 지금 계절에는, 어딜 가든 모자람이 있을까. ‘백제의 미소길’. 가야산을 끼고 이어지 는 매력적인 걷기 길이다. 길은 예산 상가 리에서 서산 용현리로 이어진다. 정확하 게 말하자면 가야산 석문봉 아래 옛 가 야사 터에서 출발해 서산 마애여래삼존 상까지다. ‘백제의 미소’란 이름은, 길의 종점에 있는 서산 마애여래삼존상의 꾸 밈없는 미소에서 따왔음은 물론이다. 전 체 거리는 9㎞ 남짓. 너무 길지도, 그렇다 고 짧지도 않다. 걷는 시간은 서너 시간 정도면 넉넉하다. 본래 이 길은 왕복 2차로에, 폭 10여m 의 차도인 ‘가야산 순환도로’로 개설될 예 정이었다. 지금처럼 타박타박 두 발로 걷 는 길이 아니라 수덕사와 덕산온천에서
서산 마애여래삼존상을 잇는, 관광도로
는 테마에 따라서 백제부흥군길, 원효깨
가 될 뻔했다는 얘기다. 지역주민과 불교
달음길, 내포천주교순례길 등의 이름이
계, 환경단체가 문화유산과 생태환경 훼
또 붙어 있다. 길의 이름이 난무하다 보
손 등을 우려, 도로개설에 반대하며 맞
니, 걸으면서도 내가 내포문화숲길 위에
선 게 자그마치 3년. 현장조사와 워크숍,
있는 건지, 아라메길을 걷는 건지, 서해랑
주민설명회가 줄을 이었고, 긴 협의 끝에
길을 따라가는 건지 도통 알기 쉽지 않
결국 아스팔트 도로 대신 차가 들어갈 수
다. 큰 도움이 되지는 않겠으나 알아두기
없는 생태 탐방로를 놓자는 데 합의했다.
는 하자. 백제의 미소길은 내포문화숲길
이런 진통 끝에 놓인 길이 바로 ‘백제의
가운데 ‘원효깨달음길’의 4코스다.
미소길’이다. 이쯤에서 쓴소리 한 마디. 서산에는 여
# 천하명당이 따로 있다고?
러 이름을 가진 걷기 길이 이리저리 교차
천하명당의 이야기는 더 이어진다. 남연
한다. 충남 서북부 지역에 조성한 ‘내포문
군 묘 인근에 ‘근대 풍수계의 거목’이라고
화숲길’이 있고 서산에서 놓은 ‘아라메길’ 이 있으며, 코리아 둘레길 구간인 ‘서해랑 길’이 있다. 내포문화숲길의 하위구간에
▶ 가야산을 끼고 넘어가는, 걷는 길인‘백제의 미소길’들머리 옛 가야사 터 부근에 세워진 이정 표. 일대에 이렇듯 관광지와 유적이 많다.
www.juganphila.com
여행 정보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APR 9.2021-APR 15.2021
111
불렸던 육관도사 손석우의 묘가 있다. 그
손석우는 1998년 일흔둘 나이에 심장
든 쉽게 찾을 수 있다. 오솔길 하나를 두
을까. 죽어서 스스로 최고의 명당자리를
는 생전에 전직 대통령을 비롯해 내로라
마비로 세상을 떴다. 세간의 관심은 그의
고 손석우 묘를 마주 보고 있는 집에서 4
차지한 셈이다.
하는 권력자 일가의 선영과 묫자리를 잡
묫자리로 쏠렸다. 당대 최고의 풍수가를
대째 살고 있다는 윤정수(68) 씨는 “육관
당대 최고의 풍수가였음에도 그의 무
아준 것으로 이름을 날렸던 풍수가였다.
자처했던 그가 자신의 묫자리를 명당 중
도사가 가야산에 지맥을 보러올 때 길 안
덤에는 석물은커녕 비석도, 상석도 없다.
김일성의 죽음을 예언한 것으로도 유명
의 명당으로 봐두었을 텐데, 그는 과연 자
내를 맡아 자주 동행했다”고 말했다. 윤
흙으로 단정하게 쌓은 둔덕 안에 덩그러
했다. 1993년 펴낸 풍수 책 ‘터’에서는 전
기 묘를 어디에다 잡았을까. 치악산에 묘
씨는 “가야산을 돌아보며 육관도사는 ‘
니 봉분 하나가 전부다. 초라하다기보다
주 모악산에 있는 전주 김씨의 시조 묘
를 썼다는 얘기도 있었고, 고향인 울진에
근방에 남연군 묘보다 더 좋은 천하명당
는 단정한 쪽에 가깝다. 간혹 찾아온 풍
를 살피고는 ‘그 후손인 김일성의 절대권
자리를 잡았다는 소문도 나돌았다. 그의
자리가 있다’는 말을 자주 했다”고 기억
수가들이 무릎을 치고 돌아간다는데, 문
력 운이 이듬해인 1994년에 끝날 것’이라
묘 행방을 찾는 호사가들의 발길이 한동
했다. 하늘의 으뜸 별자리 기운이 지상으
외한의 눈에 묫자리는 특별한 데가 없어
고 예언했는데, 두 달쯤의 차이가 있었지
안 이어졌다.
로 내려와 우주의 중심을 이룬다는 곳.
보인다. 한때 육관도사가 잡았다는 명당
만 김일성은 손석우가 지목한 그해에 심
손석우가 스스로 잡았다는 그의 묫자
육관도사는 그곳을 ‘자미원(紫微垣)’이라
을 보러 사람들이 한꺼번에 밀려드는 바
장마비로 죽었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면
리는 가야산 석문봉 아래, 남연군 묘에
고 했는데, 거기가 어딘지는 절대 말하지
람에 봉분을 없애기까지 했다지만, 지금
서 그의 책이 베스트셀러 목록에 오르기
서 600m쯤 더 들어간 자리에 있다. 석문
않았다고 했다. 그렇다면 손석우가 말한
은 다만 봄볕 속에서 적요할 따름이다.
도 했다.
봉을 오르는 등산로 초입에 있어서 누구
자미원이 그가 묻힌 자리가 분명하지 않
[2021.4.1 문화일보 기사발췌]
112
주간필라 APR 9.2021-APR 15.2021
전 · 면 · 광 ·고
www.juganphila.com
www.juganphila.com
ENTERTAMENT
주간필라 APR 2.2021-APR 8.2021
113
설경구, '지천명 아이돌'도 칭찬에 용기 얻는다 지천명 아이돌이 첫 사극에 도전했다. 그동안 많
에서 이야기 해봤어요. '한 두 번 해보고 싶은데
은 작품, 캐릭터를 소화했기에 첫 사극에 도전했
요'라고 이야기도 했어요. 흑백을 해봤으니까 컬
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다. 그동안 왜 하지 않
러를 통해 보이는 제 모습은 어떨지 궁금해져요."
았을까. 배우 설경구(53)의 이야기다.
설경구는 지난 1993년 연극 '심바새매'로 데뷔했
'자산어보'는 흑산으로 유배된 후 책보다 바다가
다. 어느 덧 데뷔 29년차를 맞았다. 어느 덧 데
궁금해진 학자 정약전(설경구 분)과 바다를 벗어
뷔 30주년을 앞두고 있지만, 사극 장르는 처음이
나 출셋길에 오르고 싶은 청년 어부 창대(변요한
다. 그렇다면 그는 어떤 이유로 '자산어보'를 선택
분)가 자산어보를 집필하며 벗이 되어가는 이야
했을까.
기를 담았다.
"'소원' 때 이준익 감독님과 같이 해봤어요. 어려
영화 '해운대',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살인
운 이야기였지만,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방식이라
자의 기억법' 등 다수의 작품에서 장르와 캐릭터
든지 현장에서 (감독님을 보고) 많이 느낀 게 있
를 불문하고 압도적인 열연을 펼쳤던 설경구. 그
어요. 감독님에 대한 신뢰가 있었다. 정말 사극
런 그가 '자산어보'를 통해 첫 사극에 도전했다.
을 한 번도 안 해봤어요. 기회는 있었던 것 같은
왜 이제서야 사극에 도전하게 된 것일까.
데 용기가 안 났거나 미루고 미루다가 지금까지
"왠지 미루고 미루고 싶었던 것 같아요. '해야되
왔어요. 이준익 감독님에 대한 믿음이 있었어요.
는데, 해야되는데'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어요. '안
또 감독님은 배우들에 대해 이야기 할 때 장점
해'는 아니었어요. '나도 하긴 해야하는데' 그런 생
을 많이 이야기 해줘요. 제가 처음에 촬영 할 때
각을 갖고 있었어요. (사극을 하지 않았던) 구체
갓, 수염 등으로 익숙하지 않은 모습으로 나타났
적인 이유라기 보다는 낯선 것에 대한 거부감이
을 때 '잘 어울린다'고 오버해서 말을 해줬어요.
있는 편이라 (낯선) 그 모습이 자신 없었어요. 제
나이를 먹었지만, 칭찬이 용기를 갖게 하더라고
안이 왔지만 거절한 후 제작, 개봉된 작품도 있어
요. 감독님이랑 해서 참 다행이다라는 생각으로
요. '저걸 꼭 할 걸 그랬다'라는 생각이 별로 안 들
찍었어요. 낯선 내 모습에서 점차 자유로워졌어
었고, (제게) 사극이 매력적으로 다가온 건 아니
요. (웃음)"
었거든요."
앞서 이준익 감독은 "영화 '소원'을 같이 했는데
모든 일에 시작은 어렵지만, 시작하고 난 이후는
그때 배우가 아닌 사람 설경구에 감동했다. 나이
쉽다. 설경구 역시 그랬다. '자산어보'를 통해 사극
를 떠나서 저는 설경구를 존경한다"라며 "설경구
에 도전했으니 이제는 컬러에 도전해보고 싶다
얼굴에서 조선의 선비상을 저는 봤다. 한국에 현
는 마음이다.
존하는 배우 중에서 설경구 배우가 조선의 선비
"이번을 기회로 흑백(사극) 찍었으니 컬러로 해
의 이미지가 얼굴에 가장 많이 내포돼 있다고 봤
보면 어떻겠나 싶어요. 이준익 감독님과도 현장
다"라고 설경구에 대해 칭찬한 바 있다. 그는 이준
114
주간필라 APR 9.2021-APR 15.2021
ENTERTAMENT
www.juganphila.com
요. 요즘은 못 하지만, 촬영 전에 술 한잔
익 감독의 말에 화답했다. "'자산어보' 제목만 듣고 '이게 뭐냐'고 했
하지 않나. 특히 남자 배우들을 평정 시
던 기억이 있어요. 두 번째 봤을 때는 마
켜요. 형이라고 부르라 해요. 선배님은 안
음이 깊어지는 걸 느꼈어요. 세 번째 봤
된다고 해요. 거리부터 좁혀요. 다가가려
을 때는 눈물이 나더라고요. 감독님한테
고 하면 그 쪽에서 다가와요. 그런 선에
말씀을 드렸더니 '그런 이야기'라고 하시
서 만나지게 되고, 편해지는 것 같아요.
더라고요. 영화가 참 따뜻해요. 촬영장도
이건 선후배를 떠나서 동료 배우로 촬영
따뜻했어요. 저는 영화를 비극적으로 보
공간에서 서로 할말을 다 하면서 편해짐
지 않았고, 오히려 희망을 본 것 같아요.
을 느껴요."
감독님의 인터뷰를 몇개 봤는데, 많이 포
브로맨스는 잘 모르겠지만, 그저 감사하
장 해주신 거 같아요. 전체적인 분위기가
다고 웃은 설경구다. '감시자들' 이후 오랜
저 뿐만 아니라 (모두에게) 편안함을 준
만에 만난 변요한과의 호흡은 어땠을까. "(편해지면) 촬영이 끝나고도 관계가 이
것 같아요." '자산어보'는 이준익 감독의 두 번째 흑
어져요. 그런 게 참 좋은 것 같아요. 지금
백 영화다. 이준익 감독은 '동주'는 흑이
도 변요한 씨 뿐만 아니라 젊은, 어린 남
더 크고, '자산어보'는 백이 크다고 말했
자 배우들과도 잘 지내고 있어요. (변요
다. 흑백 영화에 임한 설경구는 어땠을까.
한은) 좋은 후배라기 보다는 좋은 친구에
"흑백 영화이기에 미술도 최소화 했어
요. 저한테 잘 맞춰 줬어요. 사랑하는 동
요. 감독님께서 '관객들은 배우만 본다고,
성리학 사상을 고수하는 다른 양반들과
사람들의) 눈도 못 맞춘다고 하더라고요.
생이자 친구에요. 지금도 꾸준히 전화 통
거짓말을 하면 안 된다. 다 들킨다'고 하
달리 열린 사상을 지닌 인물이다. 변요한
저와 비슷했어요. 성격적으로 저와 비슷
화하고, 문자도 해요. 요즘은 코로나 때문
셨어요. 이런 말들로 긴장을 시켰어요. 모
은 흑산도에서 나고 자란 섬 토박이 청년
한 사람을 찾은 것 같아요. (저는) 같이
에 잘 못 보지만 자기 고민도 이야기 하
든 영화 촬영 현장에서 집중해서 하지만,
창대를 연기했다. 두 사람은 스승 같으면
작업을 해야 친해져요. 저와 비슷한 친구
고 제 이야기도 하고 아주 좋았어요. 좋
더 집중해서 했어요. 흑백이라는 영화를
서도 우정을 나누는 친구의 모습을 그려
가 변요한인 것 같아 추천했어요. 감독님
은 친구 하나 사귄 것 같아요."
어느 순간 잊어버리더라고요. 이런 강박
냈다. 특히 브로맨스도 유발해 눈길을 끌
이 의중에는 없으셨던 것 같았어요. '생각
에서 벗어나게 되더라고요. 초반에는 되
었다. 설경구와 변요한은 2013년 개봉한
해볼게'라고 하시더니 변요한 씨가 하겠
게 궁금했었어요. 어떻게 제 모습이 보여
영화 '감시자들'을 통해 호흡을 맞춘 바
다고 해서 촬영까지 하게 됐어요."
질지 궁금해졌어요. 흑백 영화라고 해서
있다. 설경구가 이준익 감독에게 '자산어
컬러 영화만큼 신경을 덜 들이지 않은 건
보' 속 창대로 변요한을 추천했다고.
설경구에게 첫 사극에 도전한 '자산어 보'는 어떤 의미로 남을까. "얻은 게 없다고 할 수도 없고 (웃음)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을 통해
저한테는 좋은 기억을 얻은 것 같아요.
임시완과의 브로맨스로 많은 팬들을 양
제가 촬영하면서 촬영 현장도 그렇고,
아니에요. 있는 그대로 담아낸 거라고 생
"무슨 대화를 나눴는지는 잘 모르겠지
성했다. 일명 '불한당원'. '자산어보'에서도
TOP3 안에 드는 것 같아요. 좋은 기억
각하지 않을까라는 걱정이 있었는데 더
만 '눈이 참 좋다'고 했던 것 같아요. 그게
변요한과 남다른 브로맨스 케미스트리를
이 많이 남은 것 같아요. 가끔 생각이 날
정성을 들인 것 같아요. 디테일함을 더
첫 인상이었어요. 촬영하면서는 만나지
발산한다. 브로맨스 비법에 대해 묻자 설
정도로요. 첫 사극이라는 큰 의미가 있어
살렸어야 했던 현장이었어요."
않았어요. 지금도 눈이 참 좋다고 생각해
경구는 이렇게 답했다.
요. 안 해봤던 것에 대한 도전이라고 거창
설경구는 호기심 많은 학자 정약전으로
요. 이준익 감독님한테 '변요한 어때요?'
"비법은 없어요. '내가 선배, 네가 후배'
하게 말할 건 없지만, 해봤다는 것과 한
분했다. 정약전은 유배지 흑산도에서 바
라고 했어요. (변요한이) 낯도 많이 가리
가 아니라 친구가 되는 것 같아요. 연식
번 더 해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
다 생물에 눈을 뜬 호기심 많은 학자로
고, 사람을 많이 가린다고 하더라고요. (
이 되다 보니까 절 어려워 하는 것 같아
어요."
ENTERTAMENT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APR 2.2021-APR 8.2021
115
'결사곡' 전수경 "파스신 가슴아파..시즌2 女반격 있길 화면을 뚫고 파스향이 전해져 오는 것만 같았다. 배우 전 수경(54)이 화려함을 내려놓고 데뷔 이래로 가장 수수한
돌아가면서는 휴식을 취하는 방향으로 연기했다. 오히려 뒤에선 다른 커플들의 연기를 볼 여유가 있었다.
차림을 선보였다. 그가 우리네 엄마들의 모습으로 TV조 선 토일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이하 '결사곡')에서 남
'결사곡'에 출연 결심은 어떻게 하게 됐나.
편의 불륜과 이혼을 고민했다. "일단은 아이들을 생각해서
▶임성한 작가님께서 독보적인 명성을 갖고 계셨고, 함께
참자." 그리고 그는 파스가 붙은 손으로 묵묵히 아침 식사
하자는 제의를 받았을 때 작가님을 믿고 무조건 하고 싶
를 차린다. 고구마를 먹은 듯 숨이 턱 막히는 모습이지만,
었다. 내 캐릭터가 기존에 하던 이미지가 아니란 정보만 들
이게 임성한 작가가 그린 '결혼의 진짜 맛'이었다.
었고 어떤 인생을 사는지는 잘 몰랐다. 잘 꾸미지 않고 가
'결사곡'은 잘나가는 30대, 40대, 50대 매력적인 세 명의
정에 헌신한다고만 들었는데, 배우로서는 즐거운 작업이었
여주인공 사피영(박주미 분), 부혜령(이가령 분), 이시은(전
다. 한 여자의 남편에 대한 세세한 감정, 다양한 고통을 완
수경 분)에게 닥친 상상도 못 했던 불행에 관한 이야기. 진
급조절하며 연기했다. 똑같은 슬픔이라도 다르게 표현할
실한 사랑을 찾는 부부들의 불협화음을 다룬 드라마.
수 있는 부분이어서 연기자로서 기존에 해보지 않았던 연
전수경은 극중 라디오방송 메인작가 이시은 역을 맡았
기를 해서 자극이 됐다.
다. 시은은 대학 학과장 박해륜(전노민 분)의 부인으로, 일 과 살림에 치여 꾸미지도 못하고 30년 동안 오로지 남편
'결사곡'이 9.7%의 최고 시청률로 TV조선 역대 드라마
과 자식만을 챙기며 악착같이 살아왔다. 시은은 고3 때 만
시청률을 경신했다.
나 결혼한 해륜이 뒤늦게 외도에 빠지고, 이혼을 요구하면 서 혼란을 겪는다.
▶혼자 이뤄진 게 아니고 협력해서 선을 이뤘다. 모두의 열정이 모여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내가 뮤지컬을 오래 했는데, 뮤지컬은 배우 스스로 느끼는 현장의 커튼
'결사곡'이 시즌2를 예고하며 시즌1을 마쳤다.
콜 반응이 있다. 드라마는 시청자의 반응이 뒤에서 느껴
▶초반에 시은이가 해야할 부분이 많았다. 매도 먼저 맞
지기 때문에 걱정도 됐는데 모든 게 잘 합쳐져서 기분이
는 게 낫겠다고 생각하며 촬영했다. 8부 촬영에서 과거로
좋았다. 목표치가 더 높은 욕심도 있었다. 그래도 드라마
116
ENTERTAMENT
주간필라 APR 9.2021-APR 15.2021
www.juganphila.com
가 활성화되지 않은 채널에서 시청자들
일한 감정이 담기는 것 같다. 작가님은 배
해륜이 시은에게 이혼 얘기를 꺼내면
을 흡수할 수 있었던 게 쉬운 일은 아니
우와 거의 피드백을 하지 않는 편이다. 작
서, 파스 냄새 나는 것도 자신의 탓인
었던 것 같다.
가님이 리딩 때 안 오셨지만 비디오를 다
것 같아서 싫다고 말하는 장면이 시청
보시고 배우들에게 피드백을 주셨다. 더
자들에게 저릿함을 줬다.
'결사곡'이 넷플릭스 공개작이기도 해서
이상 자잘한 피드백이 오지 않으면 잘한
해외 시청자들의 반응도 꽤 있다.
거라 하더라. 초반에 피드백을 많이 받지 않고 '잘 하셨어요'라고 해주셨다.
▶인스타그램 댓글을 보면 일본어, 영어
▶파스신은 나로서 가장 가슴 아픈 장 면이었다. 1회에서 남편이 "나를 좀 떠나면 안 될 까"라고 말하고 시은이는 머리에 망치를
댓글이 달리기 시작하더라. 넷플릭스를 보고 좋아해주신 분들이 많구나 싶었다.
전노민과 부부로 연기 호흡을 맞췄는데.
맞은 느낌이었다. 시은은 자신의 여성성
친한 후배가 넷플릭스 차트를 보내줬는
▶(전)노민 씨가 '황금빛 내 인생'에서 내
이 부족했나 싶어서 란제리도 새로 꺼내
형부로 나왔다.
데 '결사곡'이 나이지리아에서 시청 순위 1위를 했더라. 싱가폴, 홍콩에서도 본 분 들이 연락이 온다. 시은 역을 연기하며 신경 쓴 부분은? ▶이전에 화려하고 강렬한 역할을 할 때
입어봤다. 그 노력에도 불구하고 다음날
부부 연기는 오래 살아온 것 같은 느낌
아침에 남편이 "애들에게 언제 얘기할 거
과 눈빛을 보여주려고 했다. 노민 씨도 친
냐"라며 "파스 냄새가 나고 네가 궁상맞
화력이 좋은 배우다. 낯을 가리지 않아
게 사는 게 내 탓인 것 같다"고 말한다.
서 나와 최대한 호흡을 잘 맞추려고 노
그때 시은이가 아이들에게 티도 못 내고
력했다.
밥을 준비하는 장면이 가슴 아팠다. 또
는 신마다 임팩트를 주려고 했는데, 이번
초반부터 어색한 모습이 안 보였던 것
다른 장면은, 아이들이 파자마 파티를 하
엔 눈에 띄지 않는 반대 성향의 캐릭터를
같다. 노민 씨도 오래 연애하고 결혼한 내
는 와중에 남편이 시은이에게 "나를 좀
보여주려고 했다. 감춰진 듯한 감정을 시
용으로 극 중에 공통점이 많더라. 신기하
보내줘라"라고 말하는 장면이 기억 난다.
청자들이 세세하게 느끼게 연기해야 했
게 나와 생일도 별로 차이가 안 나서 극
시은이가 넘쳐 오르는 슬픔을 억누르고
다. 시청자들이 센스가 있으셔서 세세한
속 케미가 맞겠다 생각했다.(웃음)
"아이들한테 무늬만 가족으로라도 좋다" 고 말한다. 아이가 있는 엄마의 마음을
부분을 다 알아봐주시고 공감해주셔서 일하는 재미가 있었다.
실제 남편과 딸들이 상대역 전노민의 연 라 생각했다. 이제는 단련이 생겼고 캐릭
그동안의 작품 중 외적으로 가장 수수
터에 집중해서 연기하기로 했다. 그게 더
한 변신을 했는데.
시은이와 맞는 것 같았다.
▶부담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여배우는
가장 잘 대변한 장면인 것 같다.
기와 '결사곡'을 본 반응은? ▶우리 남편이 재미있게 보더라. 한국계
'결사곡' 중 가장 '고구마형 캐릭터'를 표
미국인이어서 아직 외국 성향이 강해서 '
현했는데, 시청자 반응 중 기억에 남는
결사곡'의 디테일한 정서를 잘 따라갈까
것은?
외모에서 오는 자신감이 있는데, 역할은
임성한 표 대사가 난해할 텐데, 대사 소
싶었는데, 남편이 드라마가 독특하고 작
▶시청자들이 정말 화가 나서 "자기는
그와 반대였다. 역할을 그렇게 접근하는
화 과정은?
가님이 천재 같다고 하더라. 남편이 제일
입이 없냐"고 하더라. 딸이 왜 대신 말하
게 나로선 이상적이었다. 드라이도 하면
▶작가님들이 따옴표, 쉼표, 느낌표 하
분노한 장면은 해륜이 "내가 석가모니냐
냐고 했다. 오히려 향기가 그런 얘기를 했
안 됐고, 화장도 하면 안 돼서 직접 머리
나도 의미 없게 쓴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예수냐"라며 이혼을 요구할 때다. 남편이
기 때문에 시은의 성격이 드러나면서 더
를 틀어올렸다. 역할로 봐주시면 너무 좋
임 작가님은 지문도 장황하지 않다. 여러
"저건 애지 무슨 어른이냐"라고 하더라.(
가슴이 아팠던 것 같다. 그런데 내가 살
은데, 화면에서 단점이 더 부각돼 보이는
번 읽다 보면 느껴지는 게 있다. 잘 쓰시
웃음) 우리 아이들은 결혼과 남자에 큰
아보니 세상에 말 잘하는 사람만 사는
것 같더라.(웃음) 몰입에 방해가 되지 않
는 작가님은 대본을 쓸 때 직접 연기하며
관심이 없다. '결사곡' 초반에 같이 보면
건 아니더라. 쏘아붙이고 싶어도 참는 경
을까 싶었는데 그런 댓글은 관심일 뿐이
쓴다고 하시더라. 그래야 캐릭터의 디테
서 신기해했다.
우가 많은 것 같다.
ENTERTAMENT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APR 2.2021-APR 8.2021
117
실제 전수경 역시 과거 한 차례 이혼
이 맛이 있다. "짐승보다 못한 사람이 있
보여준다. 임성한 작가님은 의외로 따귀
후, 2014년 한국계 미국인 에릭 스완슨
어" 등의 대사에서 디테일한 감정이 잘 보
를 때리거나 몽둥이를 치는 장면은 없는
과 결혼했다. '결사곡'이 남다르게 다가
였다. 나는 작가님 대사에 배우로서 많은
데, 대사로 캐릭터의 세세한 감정을 풀어
왔을 텐데.
감사를 보이고 있다. 시은의 독백집만 내
놓으신다. 그걸 답답하게 볼 수도, 공감하
▶나도 이혼을 해봤기 때문에 이 작품
놓아도 연기하는 친구들에게 도움이 될
며 볼 수도 있겠다.
이 와닿았다. 과거 전 남편의 외도가 있
것 같다. 그런 말 맛을 못 느끼면 드라마
었다. 그런 종합적인 게 없으면 이혼이 쉽
가 지루하다고 느낄 수 있지만, 캐릭터의
'결사곡' 시즌1을 마치며 시은이에게 해
지 않다. 노민 씨가 "시은이가 너무 쉽게
감정을 즐기시는 분들은 이 드라마를 잘
주고 싶은 말은?
해륜이를 보내는 거 아니냐"고 말하길래,
즐길 수 있겠다.
▶가끔 댓글에서 시은이와 비슷한 상황
내가 "그런 사람 많을 거다"라고 했다. 시
을 겪었다고 말한 걸 본 적이 있다. 시은
은이가 극 중 남편의 불륜녀가 누군지 확
'결사곡'이 막장 드라마라는 수식어를
이가 내 자신인 것 같고, 내 모습을 통해
인하지 않았는데, 나도 그랬다. 당시 나
얻은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많은 분들이 위로를 받으면 좋겠다. 시은
는 아이가 없었는데도 그 여자가 누군지
▶나는 막장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인생
를 확인하려 하지 않았다. 그래봤자 뭐가
을 50세 넘게 살아오신 분들이라면 드라
에서 시즌1 마치고 서로 "수고했다"고 말
궁극적으로 나는 어떤 방식으로든 시은
달라지겠나 싶었다. 그 부분에서 시은이
마 이상의 스토리가 많더라. 인물들이 많
해줬다. 여성들이 주인공인 여성의 이야
이가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어떤 방식으
에게 엄청 많이 공감했다. 작가님이 나를
고 드라마틱하게 보일 수는 있지만 실생
기로 넷플릭스에 소개되니 큰 책임을 갖
로든 그녀가 갈등에서 벗어나서 좀 더 멋
잘 모르실텐데 어떻게 이렇게 비슷하게
활에 벌어지는 인물을 잘 가져온 것 같
고 긴장 놓지 말고 끝까지 홀로서기 하는
져지길 바란다. 자아를 찾고 누군가에게
쓰셨나 싶었다.
다. 최근 구미 아이 사망사건을 봐도 내연
모습을 잘 연기하자고 했다.
사랑 받으며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황후의 품격' 김순옥 작가에 이어 '결사
'결사곡' 시즌2 관전포인트는?
이가 지금 너무 힘든 과정을 겪고 있지만
남이 여러 명이라더라. 지인 얘기만 해도 시은에게 또 공감한 부분은?
반문이 나올 정도다.
곡' 임성한 작가의 작품에 출연했다. '막
▶나는 사람 앞에서 감정을 디테일하게 말하지 못하는 스타일이다. 부부싸움이
박주미, 이가령과 '라디오국 3인방'으로
있어도 지금 남편한테는 영어를 써야 하
호흡을 맞춘 소감은?
장계의 두 대모'를 비교해 본다면?
▶캐릭터가 발전하는 모습이 보일 것이 다. 여성들의 반격도 있었으면 좋겠다. 시
▶김순옥 작가는 드라마를 오락 게임처
즌1에선 재료들을 풀어놓았고, 시즌2에
는 것도 있고 디테일하게 표현하지 못하
▶박주미, 이가령 씨와 셋이 호흡이 중요
럼 몰입하게 만드는 '폭주 기관차' 같다.
선 그것들이 줄다리기를 하고 충돌하는
겠더라.(웃음) 시은이가 하는 대사 중에
했다. (박)주미 씨는 성격이 소탈하다. (이)
부지런히 방이 열리는 느낌이고 빠른 진
모습을 보여줄 것 같다. 재료를 갖고 어떤
내가 좋아하는 대사가 많다. 격하게 소리
가령 씨까지 세 명의 하모니를 위해 많이
전이 있다. 자기만의 독창적인 색깔이 있
요리가 탄생할지, 어떤 양념이 더해져서
만 안 질렀을 뿐이지 시은이가 하는 말
노력했다. 지금 많이 친해졌고 우리 톡방
다. '사건의 퍼레이드', '죽음의 카니발'을
반찬이 만들어질지 봐 달라.
118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APR 9.2021-APR 15.2021
www.juganphila.com
www.ydhardwood.com
새롭게단장한YD HOME의 쇼룸을직접만나보세요
VIP TICKET
$100 OFF $1000 MINIMUM PURCHASE
상담직통전화(한국어)
215.264.8938
1900 Washington Ave Suite E, Philadelphia, PA 19146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APR 9.2021-APR 15.2021
119
120
주간필라 APR 9.2021-APR 15.2021
전 · 면 · 광 ·고
www.juganphila.com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APR 9.2021-APR 15.2021
121
122
주간필라 APR 9.2021-APR 15.2021
전 · 면 · 광 ·고
www.juganphila.com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APR 9.2021-APR 15.2021
123
124
전구인·구직 · 면 · 광정보 ·고
주간필라 APR 9.2021-APR 15.2021
www.juganphila.com
블루벨에 위치한 네일살롱 1115 풀/파트타임 손,발(젤까지) 잘하는분 구함 메니져 급구(올드씨티) 267.690.4950
네일 구인 아씨에서 15분 거리월링턴 지역 MENI n PEDI에서 1121 함께 일하실분 구함 풀타임/파트타임 가능
블루벨 네일가게 기술자/중간기술자 초보자 구함 267.467.1558 / 215.491.4667 610.279.1212 호샴근처에 있는 네일살롱 1114 아씨에서 15분거리 손,발 하실분 215.591.9585
풀/파트타임 중간 기술자 구함 썬데이/초보자 학생도 환영 1113 267.471.7520
아늑하고 깨끗한 네일가게에서 젤,손 발, 1113 풀/파트타임 구함 215.715.3626
네일살롱 손/발 하실분 풀타임 파트타임 267.634.1332
벅스카운티 사우스 햄튼 일하실분 구합니다. 267.307.4663
워링턴& 1114 도리스타운 선상 풀/파트타임/일요일 일하실분 구합니다 267.304.0776 215.792.7254
1114
1115
1115
피닉스 빌에 위치한 고급 네일살롱에서 풀/파트타임/일요일 일하실분 구함1120 302.898.4277 484.924.8210
SERENITY II, III 기술자,중간기술자, 리셉션리스트 구함 유급휴가 및 3년 근속시 크루즈 or 라운드 트립 항공권 제공 그외 각종 베네핏 제공및 커미션, 안전한 파킹랏 Plymouth Meeting PA Dresher PA
1114
267.615.1609
아씨에서 5분 거리에 있는 고급 네일 살롱에서 중급/고급 기술자 구합니다 1149 267.255.9292
309 /웨인/킹오브 프러시안 지역에 있는 네일살롱에서 직원구함 리셉션 리스트/기술자/중간기술자/초보자 무경험자도 가능/토,일 파트타임/학생 환영
267.918.8110
1121
1115 도리스타운 백인지역 버킹햄 그린네일 &스파 직원 구함 영어 잘하는분 우대 기술자/중간기술자/초보자, 풀/파트타임 215.900.0051 / 215.932.6128
Jasmin Nail1116 젤/손발 가능한분 일요일은 쉽니다 484.362.8659
젠킨타운 네일가게 노스웨어 아씨에서 6분거리 고급 네일살롱에서 기술자/중간기술자 네일살롱 풀/파트타임 네일 테크니션 급구 풀/파트타임 구함 215.283.2782 구함 215.876.5584 267.992.0780 267.357.9788 1113
1114
1115
첼튼햄 한아름에서 자동차로 3분거리 티파니 네일에서 기술자/중간기술자 풀/파트타임 구합니다. (시간조절 가능) 215.782.3377 (Shop)
267.475.4564 (Cell)
1116
전구인·구직 · 면 · 광정보 ·고
www.juganphila.com
쿡하실분 구함 (남,여 불문) 1112 267.438.5191
어퍼다비지역 맥주도매상 파트타임/케쉬어 학생환영 1115 요일,시간조절 가능,라이드 가능
267.342.0627
215.663.9100
마켓내 스시코너에서 함께 일하실분 구함 경력자우대 1113 초보자,주부도 환영 267.407.2566
필라델피아 시내 블랙퍼스트 식당에서 쿡하실분 구함 1114 풀/파트타임, 유경험자 우대 215.813.0184
Sushi & Poke bowl (Lafayette Hill) 함께 일하실분 구함 스시, 포케보울, dishwasher 1119 F/T, P/T 초보자 가능 610.322.5479
52가 블랙퍼스트 가게 함께 일 하실분 구합니다.
블루벨에 있는 한식당에서
웨이터/웨이츄레스/주방보조 주말, 풀/파트타임 구합니다. 영주권 스폰서 가능
610.272.5727
1113
125
생활정보 광고문의 news@juganphila.com
음식점 구인 한아름에서 10분거리 블렉퍼스트식당에서
주간필라 APR 9.2021-APR 15.2021
-아침 5:45~ 아침 10:00까지 하실분 1116 -풀 데이로 일 하실분 -영어 가능 하신 분 연락주세요.
215.485.2419
윌로우 글로브에 있는 비어델리에서 풀/파트타임 구함 267.788.0818 267.237.5179
1113
뉴타운 메카프리 마켓 스시 바에서 일하실 분 풀/파트타임 1112 유/무경험자 540.761.4672
첼튼햄 한아름내 랭케스터 에비뉴에 위치한 1118 떡집에서 남자/풀타임 여자/파트타임 크렙 스토아에서
쿡하실분, 캐셔 보실분, 풀/파트타임 영주권 스폰서 가능
267.322.1020 부재시 메모 남겨주세요
어퍼다비에 위치한 델리스토아에서 같이 일하실분 구합니다 호기전문점 1114 267.205.4496
구합니다 1112 215.635.2030
사우스 뉴져지에 위치한 시푸드스토아에서 생선 클린하실 1115 유,무경험자 구함 856.313.8334 최대의 광고효과
126
전구인·구직 · 면 · 광정보 ·고
주간필라 APR 9.2021-APR 15.2021
전기 기술자 및 헬퍼 구합니다
기타 구인
1115
215.783.2528
보험 사무실 직원 급구! 성실하게 함께 일하실 사무직 직원을 찾습니다.
Full time Position 유.무 경험자 지원가능 이중영어, 컴퓨터 사용 필수 좋은 급여조건, 건강보험, 유급휴가,연금지원 첼튼햄 한아름 5분거리 1113 이력서: lisa.ckinsurance@gmail.com Office Tel:215.935.6969 핸디맨 서비스 페인팅, 키친, 욕실 등 소소한 집안일 해드립니다 1127 Concrete block 작업 가능
215.500.1262
www.juganphila.com
Quickbooks 프로그램 이틀 정도 교육 해주실 분 구합니다 206.250.1529 email
1115
smartpassusa@gmail.com
킹오브 프르시아 몰 스토어에서 일하실분 구함 풀타임 파트타임/영어가능한분 215.713.8088 / 267.442.8940 1115
안전한 쇼핑몰내 한아름에서 10분거리 뷰티서플라이에서 뷰티 서플라이 남.여 직원을 스토아에서 구합니다 일하실분 유.무경험자 상관없음 구합니다 일요일도 전화가능 1112
1119
267.709.0997
267.401.5424
회계 사무실에서 함께 일하실 사무원 을 구합니다. 610.608.1505 1114
어퍼다비와 디스카운드 도매상에서 첼튼햄 한아름에서 일하실 캐쉬어 20분거리 1112 구합니다 1114 뷰티서플라이 영주권 스폰서 가능 풀/파트타임 구함 215.987.7587 267.255.8807
함께 일할 회계사님과 사무여직원을 모집합니다 1115 215.806.1040 e-mail: mkleee1962@gmail.com
필라시내에 있는 꽃가게에서 일하실분 구함 유경험자 환영 215.715.9365 1112
고바우옆 1114 비어델리에서 저녁 파트타임 하실분 연령상관없음 484.437.8437 48가 필라 런드로멧에서 풀/파트 타임 구함 1113 215.748.8883 215.813.9074
피아노
출장레슨 피아노는 기초가 중요!
유아기초부터성인까지 기타 전공 선생님도 계심
215.869.5273
부재 시 문자주세요
홈플러스 케어
1115
간병인 /오피스 직원 급구
풀타임/파트타임 가능 사무실 215.886.2167
간병인:215.980.9830/오피스 직원:215.767.3955
전구인·구직 · 면 · 광정보 ·고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APR 9.2021-APR 15.2021
127
생활정보 광고문의
부동산 매매/렌트 가발가게 매매
뉴져지 콜롬버스 주4일 오픈1113 (목,금,토,일) 가격:$38,000 267.307.5775
방렌트 1114 안전한동네 원베드룸 월/$650 (인터넷 완비)
267.902.0701 은퇴 매매 뷰티서플라이,잡화 트렌튼 시내 중심요지 낮은 권리금 1114 소자본으로 부부운영 적합 건물 매매도 가능 609.356.4142
맥주도매상 가격:95만 연 33만 순수익, 큰 쇼핑센터 내
215.668.1666
215.663.9100 news@juganphila.com
267.648.3806
Best Location !! 몽코메리 카운티 최고급 Townhome $650000 & up 215.460.5025
사우스뉴져지위치한 시푸드스토아를 은퇴관계로 1114 매매합니다.$15만불 856.313.8334
Beer 가게 & 도매상 매매하실분은 연락요망 건물포함 환영합니다 215.460.5025
하드웨어 스토어 현주인 25년 운영 건물, 가게, 15만달러 상당 Inventory포함 총 가격:25만 215.668.1666
SYNC 부동산학교 Comming Soon 수강생 모집합니다 215.906.4211
Real Estate Agent 모집 & 환영합니다 215.460.5025
Breakfast, 주6일
Breakfast, 주6일
Deli 가게
주매상 : $6,500 (2020년),
주매상: $18,000 (2019,20년 기준)
주매상 :$19,500 (2019년 기준)
월순수익: $9,800(상가 최고위치)
월순수익: $25,100 (최고 위치)
월순수익 : $25,000 (대학촌,백인 중산층)
매매가 : $145,000 (SBA 가능)
매매가 : $600,000 (주6일영업)
매매가 $630,000 (렌트$2,500)
267.902.6001
267.902.6001
267.902.6001
네일살롱 매매 타주 이주관계로 급매 합니다 Mani 5대 Pedi 5대
1113
자동차 매매 2013 Hyundai Sonata GLS PZEV $9,745 83,590 Miles 유창희 267-312-8071 낮은 마일리의 인증된 차들 보고가세요!
www.autolenders.com
2015 Hond Civic Sedan EX $14,495 43,518 Miles
유창희 267-312-8071 낮은 마일리의 인증된 차들 보고가세요!
www.autolenders.com
2014 Lexus CT 200h Hybrid $16,495 68,250 miles
유창희 267-312-8071 낮은 마일리의 인증된 차들 보고가세요!
www.autolenders.com
2014 Mercedes Benz CLA-Class250 $20,745 56,997 Miles
유창희 267-312-8071 낮은 마일리의 인증된 차들 보고가세요!
www.autolenders.com
128
주간필라 APR 9.2021-APR 15.2021
롯데화장품
전 · 면 · 광 ·고
T. 215-635-8880
www.juganphila.com
첼튼햄 Hmart 1층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 밸런타인스데이 스페셜 ~
G.I.A 다이아몬드 50% 세일 2022년 2월까지 무이자 혜택 ! 최고의 제품을 최저가에 구매하세요
인터넷 가격과도 비교해도 경쟁력있는 다이아몬드와 시계를 만날 수 있습니다! - 공인된 소매업체
구매, 판매 또는 거래 사용하던 시계와 다이아몬드 무료감정 해 드립니다. 새 제품 구매를 위한 좋은 딜을 받으세요!
주간필라 APR 9.2021-APR 15.2021
129
130
주간필라 APR 9.2021-APR 15.2021
전 · 면 · 광 ·고
www.juganphila.com
WE ARE OPEN “안전하게 부페를 즐기세요” 철저한 위생관리와 직원교육으로 안전한 서빙을 제공합니다.
일,화,수,목 11am-10pm / 금,토 11am-10:30pm (월요일은 쉽니다)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APR 9.2021-APR 15.2021
131
132
주간필라 APR 9.2021-APR 15.2021
전 · 면 · 광 ·고
www.juganphila.com
www.juganphila.com
요리 정보
그릴드 버섯샐러드
팬에 ②의 재료를 넣고 앞뒤로 잘 익힌다. 4 볼에 분량
재료-표고버섯 4개, 새송이버섯 2개, 토마토 1개, 주키 니·가지·노랑 파프리카 1/2개씩, 올리브유 4큰술, 소금·후
주간필라 APR 9.2021-APR 15.2021
133
의 드레싱 재료를 넣어 고루 섞는다. 5 그릇에 ③의 재료 를 담고 ④의 드레싱을 뿌린다.
춧가루 약간씩, 드레싱(화이트와인 식초 3큰술, 올리브 유 2큰술, 홀그레인 머스터드 1큰술, 꿀 2작은술, 소금· 후춧가루 약간씩)
들깨크림 버섯리소토 재료-표고버섯 6개, 새송이버섯 2개, 밥 3공기, 양파 1/2개, 우유 5컵, 생크림 2컵, 들깨가루 12큰술, 들기름 4큰술, 그라나파다노치즈 20g,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1 표고버섯은 슬라이스하고 새송이버섯은 반 달 모양으로 썰고 양파는 잘게 다진다. 2 달군 팬에 들
시금치 플랫브레드
기름을 두르고 ①의 채소를 넣어 볶다가 노릇해지면 밥
재료-시금치 40g, 토마토 1/2개, 양파 1/4개, 베이컨 2
을 넣고 섞은 뒤 우유, 생크림, 들깨가루, 소금, 후춧가
줄, 플레인 요거트·파르메산 치즈가루 2큰술씩, 발사믹
루를 넣어 농도가 걸쭉하게 될 때까지 끓인다. 3 그릇
크림 1큰술, 도우(강력분 1컵, 올리브유·이스트 2작은술
에 ②를 담고 그라나파다노치즈를 치즈 그레이터로 갈
씩, 소금 1/8작은술, 따뜻한 물 75ml, 덧가루 적당량)
아 뿌린다.
만들기-1 도우 재료 중 이스트는 따뜻한 물에 넣어 녹 이고 강력분, 올리브유, 소금을 섞어 치대 반죽한 뒤 따
시금치 감자수프
만들기-1 표고버섯은 도톰하게 슬라이스하고 새송이 버섯은 반으로 썬 뒤 도톰하게 슬라이스한다. 토마토는
뜻한 곳에서 2배 정도 부풀 때까지 1시간 정도 발효시
재료-시금치 140g, 감자 2개, 양파 1/2개, 버터 2큰술,
킨다. 2 ①의 반죽을 주물러 공기를 빼고 덧가루를 묻
다진 마늘 1작은술, 우유 2컵, 치킨스톡 큐브 1개, 소금·
혀가며 0.3cm 두께로 민 다음 가장자리 2cm를 남기
후춧가루 약간씩, 물 2와 1/2컵
고 포크로 골고루 찍어 240℃로 예열한 오븐에 6~7분
만들기-1 시금치는 밑동을 썰어내고 감자와 양파는 잘
간 굽는다. 3 시금치는 밑동을 썰어내고 토마토와 양파,
게 다진다. 2 치킨스톡 큐브는 물에 녹여 치킨스톡을 만
베이컨은 굵게 다진다. 4 달군 팬에 ③의 양파와 베이컨
든다. 3 달군 팬에 버터를 넣고 녹인 뒤 ①의 감자와 양
을 넣어 노릇하게 볶는다. 5 ②에 플레인 요거트를 고
파, 다진 마늘을 넣고 2분간 볶다가 시금치를 넣고 1분
루 펴 바르고 그 위에 ③의 시금치와 토마토, ④의 양파
정도 더 볶는다.
와 베이컨을 올린 뒤 발사믹크림과 파르메산 치즈가루
웨지 모양으로, 주키니와 가지는 어슷하게, 노랑 파프리
4 ③의 팬에 ②의 치킨스톡과 우유를 붓고 핸드 블렌
카는 링 모양으로 썬다. 2 볼에 ①의 재료를 담고 올리
더로 곱게 간 뒤 중간 불에 15~20분간 끓이고 소금과
Tip 도우를 따로 만들기 번거롭다면 시판 토르티야나
브유, 소금, 후춧가루를 넣어 고루 버무린다. 3 달군 그릴
후춧가루로 간한다.
난 믹스를 이용해도 좋다.
를 고루 뿌린다.
134
운세 l Weekly Fortune
주간필라 APR 9.2021-APR 15.2021
www.juganphila.com
4/9/2021-4/15/2021 84년 : 생각처럼 일이 빨리 진행되지 못하면 침착하지 못하고 화를 내기 쉽습니다. 72년 : 주연이 되려 하지말고 주연이 빛나게 만드는 조연이 되어야 할 시기입니다. 60년 : 오랜 시간 기다려 왔던 좋은 인연을 만나서 용기와 희망을 갖게 될 운입니다. 48년 : 내실을 충실히 다지는 일이 무엇보다 급한 때이니 시간을 잘 쓰기 바랍니다.
85년 : 갑작스러운 변화로 적응을 하기 어려운 일이 생기고 마음이 불편해집니다. 73년 : 모든 일이 귀찮고 요령을 피우려는 마음만 앞서니 발전이 없는 때입니다. 61년 : 자신의 판단과 주장을 밝히지 못하고 대충 넘어가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49년 : 작은 승부에 강한 면을 보이지만 진짜 큰 승부에서는 약한 면을 보입니다.
86년 : 많은 투자를 해서라도 즐겁고 편안한 휴식을 갖는 것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74년 : 긍정적인 사고방식이 불가능해 보이던 일을 가능으로 만들어가는 때입니다. 62년 : 늘 마음에 걸리고 껄끄러웠던 상대를 완벽하게 제압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꼼꼼함과 성실함으로 최고의 만족을 드립니다”
50년 : 큰 일 하나를 위해 다른 일들은 신경 쓰지 못하고 뒤로 미루게 될 운입니다.
87년 : 자신이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자꾸 분위기가 형성되어 끌려가기 쉽습니다. 75년 : 조그만 성취에 만족하여 긴장을 풀고 나태해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파실때의고충과살때의어려움을 잘알고있습니다.편안하게문의하십시오. 성실편하게상담해드리겠습니다.
63년 : 차분히 생각하면 쉽게 해답을 얻을 수 있는 것도 서둘다 망치기 쉽습니다. 51년 :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싶어도 할 일이 자꾸 생겨서 피곤한 시간이 됩니다.
88년 : 욕심을 버리고 편안한 마음을 가져야 모든 일이 쉽게 해결되는 시기입니다. 76년 : 지나치게 자신만 생각하는 이기심으로 인해 나쁜 인상을 심어주게 됩니다. 64년 : 즐거움을 느끼고 만족하더라도 나태해지지 말고 긴장을 유지해야만 합니다. 52년 : 호랑이에게 잡혀 가도 살아서 돌아오게 될 운이므로 용기를 갖기 바랍니다.
89년 : 자신과 직접 관계가 없는 일이라면 가급적 나서지 않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77년 : 남의 말에 속거나 설득을 당하여 결국 손해를 보는 일이 생기기 쉽습니다. North Wales
Collegeville
65년 : 새로 각오를 다지고 예전과 다른 변화된 모습을 보일 필요가 있는 때입니다. 53년 : 비밀스럽고 조심스럽게 진행을 해야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시기입니다.
90년 : 따져야 할 일을 확실히 따지고 맺고 끊는 것에 있어서도 단호해야 합니다. 78년 : 가만히 있으면 이등이라도 할 수가 있는데 나서다가 손해를 보기 쉽습니다. 66년 : 나름대로 노력한 일이 잘 풀리지 않거나 화를 자초하게 될 우려가 있습니다. 54년 : 아무리 좋아도 적당히 즐겨야 하고, 싫더라도 좋은 척 할 수 있어야 합니다. North Wales(Worked with Seller)
North Wales(Worked with Seller)
79년 : 무엇인가 큰 일이 진행되는데 자신만 모르고 있을 우려가 있는 시기입니다. 67년 : 첫 눈에 끌리고 호감이 가는 사람이 생기더라도 악연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55년 : 평소보다 아침에 더 일찍 일어나는 등 부지런히 움직여야 할 일이 생깁니다. 43년 : 힘보다 지혜가 필요한 때이므로 침착하게 사태를 판단하고 대비해야 합니다.
80년 : 다른 사람을 무시하거나 시비를 거는 투로 말하기 쉬우니 조심해야 합니다. Colmar(Worked with Seller)
Amber(Worked with Seller)
68년 : 나이 차이가 많은 사람과의 만남에 있어서는 보다 신중해야 할 운입니다. 56년 : 비록 얻는 것이 없다 할지라도 베푸는 일에 인색해서는 안될 시기입니다. 44년 : 생각했던 것이 현실로 이루어질 수 있으니 보다 세심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81년 : 스스로 바쁘게 움직이고 설쳐야 하나라도 얻는 것이 생기게 되는 운입니다. 69년 : 당장 해야 할 일이나 지시를 받은 일은 빨리 해결해야 탈이 생기지 않습니다. 57년 : 쉽게 생각하다가 사고가 생기기 쉬우니 한번 더 생각하고 행동하기 바랍니다. Souderton(Worked with Seller)
45년 : 한 자리에 오래 머물러있지 말고 새로운 시도와 도전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82년 : 먼저 찾아가서 구걸하지 말고 어렵더라도 상대가 찾아오게 만들어야 합니다. 70년 : 근면하고 성실하게 그리고 규정대로 행동하도록 노력해야 성과를 얻습니다.
C.267-312-9406 O.215-358-1104
58년 : 금전적인 문제가 언제 어디에서 갑자기 생길지 모르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46년 : 잘 나갈 때 더욱 조심하고 내부에 문제점이 없는지 잘 살펴 보아야 합니다.
83년 : 긴장감이 풀리고 나른해지기 쉬운 때이지만 최소한의 노력은 꼭 필요합니다.
1126 Horsham Road Maple Glen, PA 19002
71년 : 자신의 노력과 실력만이 세상에서 믿을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이 될 것입니다.
shinhome2000@hotmail.com
59년 : 남을 위해 많은 땀을 흘릴수록 자신이 얻는 것 또한 더욱 커지는 운입니다. 47년 : 가족을 떠나 먼 곳으로 갈 때 특히 건강과 사고를 조심해야 할 시기입니다.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APR 9.2021-APR 15.2021
135
136
주간필라 APR 9.2021-APR 15.2021
전 · 면 · 광 ·고
www.juganphila.com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APR 9.2021-APR 15.2021
137
138
주간필라 APR 9.2021-APR 15.2021
전 · 면 · 광 ·고
www.juganphila.com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APR 9.2021-APR 15.2021
139
140
주간필라 APR 9.2021-APR 15.2021
전 · 면 · 광 ·고
www.juganphila.com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APR 9.2021-APR 15.2021
141
142
주간필라 APR 9.2021-APR 15.2021
전 · 면 · 광 ·고
www.juganphila.com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APR 9.2021-APR 15.2021
143
144
주간필라 APR 9.2021-APR 15.2021
전 · 면 · 광 ·고
www.juganphi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