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Phila Times Vol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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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1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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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동향 정보 l 만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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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날씨 4-16/금

오는 20일(화), 법무장관 Josh Shapiro와의 타 운홀 행사가 온라인 줌미팅으로 치뤄질 예정이 다. Asian American Coalition of Montgomery County의 주최로 개최되는 이날 행사에서

최고 58

는 반 아시안 증오 범죄 급증에 따른 해결책의 일

최저 42

환으로써, 이에 대한 교육, 예방 및 지원 대책 등

4-17/토

을 논의하게 된다. 이는 우리 지역 사회 구성원들 이 법무장관인 Josh Shapiro에게 반 아시안 범 죄 해결을 위한 현행 및 발의된 법안에 대해 질문 할 수 있는 기회다.

최고 60

* 게스트 : 법무 장관 Josh Shapiro

최저 45

* 주최 : Asian American Coalition of Montgomery County

4-18/일

* 장소 : 온라인 Zoom * 일시 : 4월 20일(화) (오후 7시 - 7시 45분) * 참여 등록 www.montcopa.org/townhall

최고 62

정기구독 문의

최저 44

주간필라의 정기구독을 원하시는 분 은 체크나 머니오더를 보내주시거나 크레딧카드로 결재하시면 가정으로매 주 정기적으로 우송하여 드립니다. 문의전화:(215) 663-2400 news@juganphila.com

일시 / 구분

다우존스

코스피

독일

중국

환율

유가

금값

4-16-2021

33,730.89

3,194.33

15,209.15

3,398.99

1,116.43

66.58

1,736.30

4-9-2021

33,446.26

3,143.26

15,176.36

3,482.56

1,116.24

63.16

1,741.60

등락

53.62

11.95

25.21

17.73

9.45

2.9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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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의료센터, 최신 시설 노인복지 에베레스트 데이케어센터 오픈! 지난 3월 3일, 에베레스트 메디칼 그룹 은 가까운 체스터 지역에 응급의료센터 (Urgent Care)와 복합적인 노인복지가 가능한 데이케어센터를 새로 오픈했다! 병원과 데이케어센터가 한곳에 있어 편 리하고 넓직한 공간에 최신시설. 한국인 의료진과 스태프까지! 통역 없이 병원에 서 진료받고, 친절한 한국인 스태프들과 함께하니 든든하다. 복합적인 노인복지공간 에베레스트 데이케어센터의 장점은 응 급의료센터(Urgent Care)가 함께 있다 는 것이다. 그래서 노인들에게 생길 수 있 는 크고 작은 의료문제에 응급 처방과 같 은 적극 대응이 즉각 가능하다. 또 얼마 전 한국인 유니스 선 전담간호사(Nurse practicional)가 합류하여 통역 없이 편리 하게! 한국말이 통하는 의료진이 있다는 희소식이다. 물리치료실도 구비되어 있고 올해 재활센터까지 오픈 예정이라 여기저 지난 3월 3일 에베레스트 데이케어센터 그랜드오픈식 단체사진

기 이동할 필요 없이 병원에서 진료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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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에게 필요한 서비스가 분산되어 있는 것을 한 곳에 모아 제대로 된 복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진 원스탑 노인복지공간을 향해 가는 중이다. 최신시설을 갖춘 넓고 다양한 공간 건강과 관련된 의료와 서비스 이외에도 새로 오픈 한 에베레스트 데이케어센터는 넓직한 공간에 최신 시설들을 구비했다. 한국인 의료진, 유니스 선 전담간호사(Nurse practiciona)

안마의자도 4대 정도 있어 마사지도 받고, 운동실에 서는 새로 마련된 운동기구들로 체력단련도 하고! 17

한국인 백형술 원장(왼쪽)과 이소빈 병원장(오른쪽)

필요한 치료를 받은 후

수 있어 좋고 시간도 절

개의 액티비티룸으로 분리된 방들이 있어 COVID19

바로 데이케어센터에서

약할 수 있다. 에베레스

에도 안심하고 본인의 목적에 맞게, 따로 또 함께! 다

친구들과 시간을 보낼

트 데이케어센터는 어르

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다. 큰 테이블과 푹신한 고급

데이케어센터 대강당에서 빙고게임 중 한국인 스태프가 친절하게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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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형술 원장이 어르신 한분께 안마의자 작동법 을 알려드리고 있다.

17개의 액티비티룸에서는 개인의 목적에 따른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다.

의자로 편안함을 갖추었고, 치매예방을

고 필요한 병원 예약도 도와드리며, 가능

위한 탁구장까지 있다. 또 대강당은 넓직

하면 그 병원까지 라이드를 해드리는 복

한 공간만큼 충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노리스타운, 39가, 어퍼다비 근방 30분,

가능하며, 대형 스크린이 구비되어 있어 빙고게임 즐기기에도, 단체 체조를 하기

대강당에서 대형 스크린과 더불어 단체 치매예방 체조를 하고 있는 모습

올드요크에서는 40분. 멀지 않은 거리에 최신식 시설을 갖추고 응급의료센터, 재

에도 안성 맞춤이다. 프로그램을 시청시에도 스크린이 크다

에베레스트 데이케어 센터에는 한국인

카카오톡 깔고 사용하는 법이나 아이

활센터, 물리치료실까지! 새롭게 오픈한

보니 뒤에 앉으나 앞에 앉으나 불편함 없

백형술 원장을 비롯, 친절한 한국인 스태

패드 사용법, 아이패드로 사진 촬영 후

복합적인 노인복지공간 에베레스트 데이

이 시원하게 볼 수 있다. 함께 한국 노래

프가 있어 든든하다. 또 에베레스트 데이

간단한 포토샵으로 사진을 보정하는 방

케어센터에 가면 영어 불편함 없이 한국

도 듣고 각종 시청각 자료도 만나볼 수

케어센터에는 30대 젊은 직원층이 많은

법! 영문으로 온 편지 읽어 주기 등, 영어

인 의료진과 한국인 스태프도 만나고 넓

있으니 행복한 시간! 대부분의 어르신들

데, 이는 어르신분들께 발빠르게 변하는

가 필요한 서비스도 제공하니 영어때문

직하고 쾌적한 공간에서 행복 가득한 시

이 백신 접종을 마치실5월 즈음에는 따

시대의 요구에 맞는 필요한 문화나 지식

에 겪는 어려움도 데이케어에 오시면 해

간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줄리 장 편

스한 햇빛 받으며 바비큐파티를 할 수 있

들을 알려드리기 위해서다.

결할 수 있다.

집국장 Jang@juganphila.com]

도록 옥상 공간도 오픈할 예정이다. 파티

스마트폰 사용법, 컴퓨터 사용법, 이메

숨은그림찾기, 치매예방 체조, 퍼즐 맞

음악으로 기분 내며 친구들과 함께 즐기

일 보내기, 사진 찍고 사진 저장하기 같

추기 등 재밌는 게임으로 건강도 웃음도

에베레스트 데이케어센터

는 야외 바비큐! 벌써 기대가 된다.

은 기본적인 것들부터 특별히 궁금한 것

가득! 또 왠만한 진료가 가능한 응급의료

2600 W 9th Street

이 있다면 스태프들이 개인적으로 더 알

센터가 함께 있으니 의사 진료 후 큰 병원

Chester, PA 19013

려 드리기도 한다.

으로 가야할 경우에는 의사의 레터를 받

원장 백형술 267-844-1357

어르신들에게 딱 맞는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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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뉴욕총영사관, 펜실베니아주 보훈처에 마스크 및 손세정제 기증 국정부와 펜실베니아주 정부 간에 협력

장원삼 주뉴욕총영사는 지난 13일(

관계를 지속해 나가자고 했다.

화) 오전 펜실베니아주 델라웨어밸리 보훈병원(PA Delaware Valley Veter-

샤론황 한인회장은 주간필라와의 인터

ans’Home)에서 Michael Regan 펜실베

뷰에서 이번 행사가 치뤄진 델라웨어밸

니아주 국방보훈처차장에게 한국전 참

리를 포함하여 각 지역에 6.25 참전용사

전용사들을 위한 KF94 마스크 20,000

들이 있다는 것에 대한 놀라움과 숙연함

장과 손세정제 600개를 기증했다. 기증

을 표하며, 아직도 참전용사분들, 행사에

식에는 Michael Regan 국방보훈처차장

참석해 주신 13명의 용사분들이 그때를

이외에 Peter Ojeda 델라웨어밸리 보훈

기억하고 흔쾌히 행사에 참석해 주신 것

병원장, Jack O’Donnel 등 한국전참전용

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또 이런 행사를

사, 샤론황 대필라델피아 한인회장, 박희

통해, 한인과의 우호관계가 돈독해지길

중 재향군인회 미북중부지회장, 임종민

바라며 베푸는 한국, 베푸는 한인으로서

필라델피아 6․25참전유공자회장, 보훈처

우리가 6.25당시 받았던 도움을 조금이

및 보훈병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나마 다시 베푸는 것이 오늘 행사의 핵심 이라고 말했다.

장원삼 총영사는 기증식에서 한국 국 민들의 각별한 감사를 전하는 정세균 국

한, 이번 기증을 통해 참전용사들로부터

을 위한 마스크와 손세정제를 기증해 준

이번 기증은 작년 우리 정부가 미국 내

무총리의 서한을 함께 전달하였다. 그리

받은 도움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하

점에 대해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대신하

한국전 참전용사에게 전달한 50만장의

고, 한국은 70여 년 전 펜실베니아에서

며 코로나를 이겨나가는데 함께 힘을 모

여 한국 정부와 국민들에게 감사를 전하

마스크 지원에 이은 추가 지원으로서 한

온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용기와 희생을

아 나가자고 강조했다.

고, 70여 년이 넘는 오랜 기간 동안 한국

국전 참전용사들과 그 가족들이 코로나

한 순간도 잊지 않고 있으며, 참전용사들

한편, Michael Regan 국방보훈처차장

이 참전용사들을 계속 기억하고 보답하

위기를 이겨 나가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의 헌신과 희생은 전후 한국 발전의 토대

은 코로나로 인한 엄중한 시기에 한국이

는 모습은 한미 양국의 친밀한 우호관계

기대한다. [주뉴욕총영사관 기사제공 및

가 되었다고 언급하며 감사를 표했다. 또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한국전 참전용사들

를 상징하는 좋은 사례이며, 앞으로도 한

줄리장 편집국장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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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필의료원, 아시안계 주민 1,200여명에게 COVID-19 백신 접종 실시! 100여명의 주민들에게는 모더나 백신 2

서재필의료원(재단 회장 최정수)은 한

차 접종이 이루어졌다.

인동포를 포함한 지역내 아시안계 주민

4월 12일 월요일에는 서재필의료원 필

1,200여명에게 COVID-19 백신 접종을

라델피아 본원에서 교회 목회자, 식품업

실시하였다. 최근 한인동포들은 한인이 운영하는 약

종사자 등 200여명에게 모더나 백신 접

국이나 교회 등을 중심으로 백신 접종이

종을 실시했다. 특히, 요식업에 종사하는

많이 이루어져 어느정도 숨통이 트이고

많은 한인업주들은 백신접종 기회가 많

있는 반면, 아시안계를 비롯한 소수민족

지 않은 남미 또는 라틴계 직원들과 함께

그룹은 언어적 차이, 의료시스템 접근의

백신을 맞기 위해 의료원을 찾았다.

어려움 등으로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

서재필의료원의 코비드 백신접종의 인

다. 이에 서재필기념재단은 지난 3월 16

종간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에 지

일에 10여개의 지역내 아시안계 단체들

역 정치인사 및 여러 지역단체로부터 지

과 연합하여 몽고메리카운티에서 간담

원과 성원이 잇따랐다.

회를 개최하였으며, 이 자리에 참석한 지

서재필의료원 랜스데일을 방문한 브라

역 리더들로부터 어려움 해소를 위해 적

이언 피츠패트릭(Brian Fitzpatrick) 연

극 노력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낸 바 있다.

방의원은 “서재필의료원이 1975년에 설

지난 2월에는 300여명의 한인 주민들

립된 이후 지역민들에게 좋은 의료서비

에게 서재필의료원이 확보한 모더나 백

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

신을 접종하였고, 3월말에는 몽고메리카

해줌으로써 한인동포를 비롯한 여러 아

원 랜스데일 분원에서 한국, 중국, 인도,

으며, 꼭 필요한 백신을 공급하는 데에도

운티 의장인 밸라리 알쿠쉬(Valerie A.

시안계 주민들에게 백신접종이 이루어졌

네팔 등 8개 아시안계 연합 주민들과 흑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의료진

Arkoosh)박사가 지역내 기관과 협의하

다.

인 주민 400여명에게 새로 공급되는 존

들을 격려했다.

여 300명분의 화이자 백신을 따로 마련

지난 4월 10일 토요일에는 서재필의료

슨앤존슨 백신 접종을 실시하였다. 또

마리아 콜렛(Maria Collett) 펜주 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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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행사장에서 “다행히 한인 어른들은 거의 백신을 마친 상태이며, 앞으로 아시

of Huntingdon Valley)와 몽고메리 바이

안 젊은이들과 아시안 커뮤니티에서 일

블 펠로쉽 교회(Montgomery Bible Fel-

하고 있는 라틴계 및 흑인 사회의 젊은이

lowship Churches) 등과도 연합했다.

들이 함께 백신을 맞을 수 있도록 클리닉 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의원도 이곳을 찾아 “언어적, 문화적 장

분원을 세차례나 방문하며 지역내 아시

벽을 겪고 있는 이들을 위해 봉사하는

안계에 특별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향후 서재필기념재단은 의료시스템에 취약한 주민들이 백신접종에 골고루 혜

서재필기념재단은 신속하고 효율적인

택을 받을 수 있도록 ‘아시안계 헬스케

백신접종을 위해 여러 지역단체들과 적

어 연합(Asian American Coalition for

일은 매우 중요하다”며, 서재필의료원 및

서재필의료원은 일부 예약자들이 특정

극 협력하였다. 특히 이번 접종에는 필

Healthcare)’등과의 파트너쉽을 강화해

아시안계 단체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

백신을 선호하거나 부작용에 대한 지나

라델피아 교회연합, 식품협회 뿐만 아니

나갈 예정이다.

였다. 특히 그는 최근 코비드 백신접종에

친 우려 때문에 장소에 나타나지 않아 진

라, 지역내 흑인들의 접종을 위해 헌팅

힘을 쓰고 있는 서재필의료원 랜스데일

행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최정수 회장

돈 밸리 침례교회(First Baptist Church

(백신예약 문의: 전화 215-866-0102) [ 서재필재단 기사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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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필라협의회, 평화통일 강연회 성황!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는 대한민국 헌법에 명시된 헌 법기관이며, 이를 실행하는 대통령에게 정책 건의 등의 자문 활동과 정부의 통일정책을 실천하는 민관협력 운 동체이다. 최근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재가동을 위한 정 부의 노력과 함께 48명의 필라 지역 자문위원, 1,656명 의 미주지역 자문위원, 3,600여명의 해외위원과 19,000 여명의 내외 자문위원들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도 중요 하고 절실한 것 같다고 한 임원은 말했다. 작년 연방하원에서 종전에 관한 Resolution(결의안)이 상정되어, 앤디 김 하원의원을 비롯한 50여 명이 하원 지난 11일(일) 저녁 8시(한국시간 월요일 오전 9시)에

근로소득보다 자가소득 취득을 통한 부의 격차가 증가

이 찬성했으며, 올해도 다시 상정될 예정이다. 이에 거

필라 민주평통 여성분과위원 주관으로 통일부산하 국

하는 추세이며, 고리대금업, 유통업, 교통운수업 등 다

주 지역 하원 의원들에게 한국전쟁 종전 결의안을 지지

립통일교육원 정은찬 교수의 ‘북한 사회의 변화와 주민

양한 경제 생활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현 정부의

하도록 촉구 활동도 올해 활동의 커다란 과제일 것이다.

생활’이라는 제목의 강연회를 가졌다. 이날 온라인 강연

평화공존과 공동번영 비전을 설명하면서, 지속 가능한

제19기 필라협의회는 작년에 이어, 4월 중순부터 청소

회는 재미한국학교 동중부 협의회와 공동 주관으로 한

통일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국민 소통 및 참여의 통일

년 통일골든벨, 청소년 그림공모전, 평화와 통일 노래 경

국학교 교사와 학부모들이 주로 참여했다. 이 강연은 올

공감대 확산과 남북 교류협력을 복원해야 한다고 말했

연대회 등을 기획하고 있다. 제19기 민주평통은 오는 8

해 두 번째 온라인 강연회이며, 강사인 정은찬 교수는

다. 그리고 결론에서 평화통일을 위한 여성의 역할에 대

월 말에 임기가 종료되고 9월 1일부터 20기 평통이 출

2004년에 남한에 정착한 북한 경제학 박사 출신이다.

해 북한 여성들이 가계경제 유지의 주체로 급부상하면

범하게 된다. 평통위원은 만 19세 이상이며 누구나 지원

정은찬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최근 북한 사회의 적나

서 경제적인 변화와 문화적, 의식적 변화를 견인해 내도

할 수 있으며, 추천 기관 혹은 직접 신청서 제출 등으로

라한 경제 사정을 설명하면서 북한여성들이 경제 활동

록 힘을 길어 주어야 하고, 북한사회에 대한 관용과 배

지원할 수 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필라협의회 기

의 주역으로 변모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북한 주민 가

려의 정신이 선행되어야 실천 가능하다며 많은 노력을

사제공] 문의 : 한고광 회장(215-913-8361), 이종국 간

계소득 중 사경제활동 의존 비중이 60%를 상회하며,

부탁했다.

사(484-557-0531), nuac.phil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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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뉴저지 아시안 아메리칸 얼라이언스, 반아시안 혐오 집회 개최! 남부뉴저지 아시안 아메리칸 얼라이언

연합하고 힘을 모으는 것이 매우 중요하

스가 주최한 반아시안 혐오 집회(An-

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체리힐 감리

ti-Asian Hate Rally)가 지난 4월 10일(

교회 김일영 목사는 “우리는 증오가 아니

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 30분까지

라 이웃을 사랑하고 화합하는데 노력해

체리힐 도서관 광장에서 개최되었다.

야 한다”라고 했다.

대남부뉴저지 한인회(회장 성티나)는 한

이주향 미동북부한인회연합회장은 “현

인 커뮤니티 대표 단체이자 후원단체로

재 미국 각 지역에서, 특히 동북부지역에

참석하여 200여명분의 물과 스넥을 후

선 연일 아시안 중오범죄 관련 궐기대회,

원하고, 아시안 증오범죄 관련 관련 전단

규탄대회, 퍼레이드, 대응책 메뉴얼 배포,

지 및 대응책 등의 전단지들을 참석자들

대응법안 지지운동 등이 이루어지고 있

에게 배포했다.

고 각 지역 한인회들이 적극적으로 동참

이날 행사에는 중국, 필리핀, 무슬람, 유

석자들과 3번 크게 외친 후 "남부뉴저지

교회 김일영 목사와 교우들, 대한교회의

하고 있다. 각 지역 한인동포사회의 성장

대인, 필리핀 등 다양한 커뮤니티 지도자

각계각층의 요직들과 다양한 커뮤니티

백행원 목사와 성도들외 인근 거주한인

을 말해주어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

들과 멤버들이 300여명 참석하여 함께

맴버들이 모두 함께 모여 이렇게 인종차

동포들과 학생들, 한인회 전현직 임원들

아시안 커뮤니티 외에도 인근고등학교

목소리를 냈고 뉴저지 주의회, 캠든 카운

별의 중요한 이슈를 두고 함께 목소리를

이 대거 참석하여 아시안 권익신장을 위

미국인 선생들과 어린 학생들이 가족들

티, 벌링턴 카운티 등 각 지역 정치인들

내는 것에서 우리 커뮤니티의 희망을 볼

한 목소리를 함께 냈다.

과 참석하여 아시안 증오범죄의 부당성

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아시안 증오범죄

수 있어 감동적이다"라고 했다.

성티나 회장은 “남부뉴저지에 Asian

과 척결에 목소리를 함께 내고 각 커뮤

이날 대남부뉴저지한인회 성티나 회장

American Alliance in South Jersey라

니티 언론들도 많이 참석하여 행사의 중

특별히, 첫 뉴저지 아시안 여성 시장으

과 임원들 외에 함께 참석한 한인들로는

는 훌륭한 아시안 아메리칸 연합단체가

요성을 말해주었다. 향후 남부뉴저지 아

로 탄생한 수잔신 앵글로 체리힐 시장의

이주향 미동북부한인회연합회장, 박희중

존재한다는 것을 이번 행사의 연합과 공

시안 커뮤니티의 단합과 연합의 대응들

감격적인 연설은 많은 박수를 받았는데,

필라델피아 6.25 참전용사회장, 사이몬

동후원을 통해 알게 되었다. 향후에도 아

이 기대되는 행사였다. [대남부뉴저지한

체리힐 시장은 "Stop Asian Hate"을 참

김 남부뉴저지 상록회 총무, 체리힐 감리

시안 커뮤니티의 권익 신장을 위해 함께

인회 기사제공]

의 심각성을 심도 있게 토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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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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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어 법으로 제정될 수 있도록 우리 동포들이 본인 거 주지역구 연방의원들에게 지지(Cosponsor)를 부탁하 는 서신을 보내는 것이 꼭 필요하며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이라고 했다. 코비드 19 증오범죄 법안 지지 및 서신보내기 운동은 미동북부한인회연합회 (회장 이주향)과 더불어 미동남 미동북부한인회연합회(회장 이주향)는 아시안 증오 범

부한인회연합회 (회장 최병일), 미중서부한인회연합회(

죄에 관련하여 지난 3월11일 뉴욕 그레이스 맹 연방하

회장 진안순), 미중남부한인회연합회(회장 정명훈), 미서

원의원이 미국회에 상정한 H.R. 1843 ' Covid 19 Hate

북미한인회연합회(회장 이상규), 미서남부한인회연합회

Crime Act (코비드19 증오범죄 법) 법안이 각 지역 연방

(회장 이정우)등이 함께 동참하고 있다.

하원들의 표심을 더 얻어 통과될 수 있도록 동북부지역

최병일 미동남부한인회연합회장은 “우리가 꼭 해야 할

한인회들은 물론 타 지역 한인회들이 본인거주 지역구

일들을 지역 한인회연합회들이 함께 동참하게 되어 뜻

연방하원의원들에게 서신을 보내는 지지운동에 참여할

깊다.”, 진안순 미중서부한인회연합회장은 “전 미국에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미동북부한인회연합회는 또

논란이 되고 있는 아시안 증오범죄가 즉각 중단되어야

한 법안카피와 함께 샘플 서신을 만들어 각 지역에 배

하며 그러한 의미에서 발의된 법안을 함께 지지할 수 있

포도 하고 있다.

어 감사하다”, 정명훈 미중남부한인회연합회장은 “코로

상정된 H.R. 1843법안의 내용을 보면, 법무장관이 법

나 사태로 더욱 급증하는 인종차별범죄들이 정부의 새

무부에서 특별 관직을 임명하여 적어도 1년간 연방, 주

로운 정책으로 무고한 시민들이 보호받게 되길 바란다”,

정부 및 지방 경찰서 등에 신고된 코비드19 증오범죄를

이상규 미서북미한인회연합회장은 “어려움을 통해 더

자세히 조사하게 하는 법안이다. 이법안이 통과될 시

하나되는 미주동포사회의 성장을 느낀다. 이번 아시안

엔 다양한 언어로 신고 가능한 온라인 신고 시스템과

증오범죄 관련의 모든 일들도 동포사회가 더 하나되어

공중문화 교육프로그램이 증설되고 모든 신고된 증오

잘 해결해 나게 되길 바란다”, 이정우 미서남부한인회연

범죄들이 데이터로 기록되며 자세히 조사하고 파악할

합회장은 “궐기대회, 추모대회로 우리의 목소리를 전국

수 있게 된다.

적으로 내는 성장된 한인사회 및 아시안 커뮤니티를 보

이주향 회장은 435명의 미연방하원의원 중 현재160여

면서 많은 희망이 보인다”라며 이번 법안 지지참여의 입

명의 지지를 받아내고 있는 이법안의 통과를 위하여 각

렇게 중요한 법안이 하원(H.R. 1843/Congresswoman

지역 한인단체 및 아시안 커뮤니티도 목소리를 내고, 이

Meng)과 상원(S. 728 /Senate Hirono)에서 모두 통과

장들을 밝혔다. [미동북부한인회연합회 기사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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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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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앤존슨 백신 '혈전' 부작용… 美, 접종 일시 중단 선언 CDC, 부작용 사례 6건 조사 중

혈전 부작용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서다.

미 보건당국, 백신 접종 중단 권고

유럽의약품청(EMA) 역시 존슨앤존슨의

유럽의약청도 백신 부작용 조사 중

백신과 혈전증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 다. 유럽의약청에선 4건의 부작용 사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식품의

가 보고됐다. 1건은 임상시험에서, 나머

약국(FDA)가 존슨앤존슨(J&J)의 자회

지 3건은 미국 내 백신 공급 과정에서 발

사 얀센이 만든 코로나19 백신과 관련

생했고 그 중 1명은 사망했다.

접종 중단을 선언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14일 예정

(AZ) 백신과 마찬가지로 혈전 우려가 커

된 CDC외부 자문위원회 긴급회의에서

진 영향이다. 13일, 월스트리트저널(WSJ)

존슨앤존슨 백신 허가 제한 여부가 결정

등에 따르면 이날 미국 보건당국은 얀센

될 전망이다.

의 백신을 맞은 후 혈액 응고 등의 부작

존슨앤존슨 백신도 아스트라제네카 백

용이 보고되자 전격적으로 백신 접종 중

신처럼 부작용 우려가 커질 경우 각국의

단을 권고했다. CDC는 백신 접종 후 혈

권고에 따라 얀센 백신 접종을 중단하겠

면 미국에선 약 700만명이 존슨앤존슨

백신 접종 속도에도 차질이 우려된다. 일

액 응고와 관련 6건의 사례를 보고 받고

다고 밝혔다. 13일 얀센 백신 접종을 받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 백신 부작용

단 호주는 존슨앤존슨 백신을 구매하지

관련 데이터를 검토하고 있다.

기로 예약한 뉴욕 주민들은 화이자 백신

에 조지아주와 노스캐롤라이나주 등 4

않기로 하면서 올해 10월까지 전 국민 백

을 받았으며 뉴저지주의 경우 상당수의

개주에선 접종소가 일시적으로 문을 닫

신 접종 목표를 포기했다. 존슨앤존슨의

접종 예약 일정이 재조정됐다.

기도 했다.

백신 접종 중단으로 미국의 백신 접종이

앤 슈차트 CDC 수석부국장과 피터 마 크 FDA 평가연구센터 소장은 공동 성명 을 통해 “백신 부작용 조사가 완료될 때

존슨앤존슨 백신에 의한 혈전 부작용

앞서 호주는 존슨앤존슨의 백신을 구매

조 바이든 행정부가 목표한 대로 5월말

까지 우리는 이 백신 사용을 전면 중단

증상을 보인 사람은 18~48세 사이의 여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아스트라제네

까지 완료될지에 대해선 불분명한 상태

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이날 뉴욕·

성으로 총 6명이다. 그 중 1명은 숨졌고

카 백신과 존슨앤존슨의 백신이 아데노

라고 NYT는 보도했다. [2021.04.13. 이

뉴저지주 보건국도 성명을 통해 CDC의

2명은 중태에 빠진 상태다. CDC에 따르

바이러스 벡터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데일리 기사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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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Birthday - Christina Rossetti My heart is like a singing bird Whose nest is in a water'd shoot; My heart is like an apple-tree Whose boughs are bent with thickset fruit; My heart is like a rainbow shell That paddles in a halcyon sea; My heart is gladder than all these Because my love is come to me.

Raise me a dais of silk and down; Hang it with vair and purple dyes; Carve it in doves and pomegranates, And peacocks with a hundred eyes; Work it in gold and silver grapes, In leaves and silver fleurs-de-lys; Because the birthday of my life Is come, my love is come to me.

생일 - 크리스티나 로제티 내 마음은 노래하는 새 같아요, 물오른 가지에 둥지를 튼. 내 마음은 사과나무 같아요, 풍성한 과일로 가지가 휘어진. 내 마음은 무지개 조개 같아요, 잔잔한 바다 위에 떠다니는. 내 마음은 이 모든 것보다 행복해요, 내 사랑이 날 찾아왔으니까요.

비단과 깃털로 연단을 높게 만들어 다람쥐 모피와 자줏빛 천을 드리워주세요. 비둘기와 석류를 새겨 주세요, 백 개의 눈을 가진 공작도 함께. 금빛과 은빛 포도송이를 그려 주세요, 나뭇잎과 은빛 붓꽃도 함께. 내 인생의 탄생일이니까요, 내 사랑이 날 찾아왔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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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독 - 변혜지

이 세계를 네가 구했어. 나를 사랑하는 이들이 나의 얼굴을 어루만지며 중얼거린다. 폐허 가 된 도시에 둘러싸여서, 꿈속의 나는 아름다웠다. 나의 아름다 움이 나의 의지와 무관하였다. 눈을 빼앗길 만한 장면이어서 나는 이 세계와 어울리는 음악을 마련하였다. 화관(花棺) 속에 두 손을 가슴에 모은 내가 누워있었고, 살아남 은 모든 이들의 행렬로 거리가 잠시 가득 찼다. 나는 어떻게 이 세계를 구했나. 나의 궁금증이 이 세계와 무관 하였다. 연인이 내게 입을 맞추며 엄숙하게 사랑을 맹세하였고, 잠들었던 관객이 영화의 결말을 보며 고개를 끄덕이듯이, 나는 영문 모를 격정에 휩싸였다. 그 자리에 있어야 하는 건 네가 아니야. 내가 꿈속의 나를 향해 소리치자 나를 사랑하는 이들이 일제히 나를 노려보았다. 나는 행렬 속으로 뛰어들었다. 나의 격정이 나와 무관하였고, 화 관에 누운 내가 나를 보며 웃고 있었다. 비로소 이 꿈의 구성방식을 알 것 같았고, 나는 이 세계에 두고 나가야 할 것에 대해 생각해야 했다.

- 2021 세계일보 신춘문예 당선시

아름다운 한국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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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테 라이트 총격사건, 필라델피아 센터시티에서 평화적 시위! 수백명의 필라델피아 시위대는 지난 13

그를 제압하려고 시도하는 동안, 또 다

일(화), 미니애폴리스 교외에서 경찰에게

른 경찰이 다가와 “테이저! 테이저! 테이

총에 맞아 사망 한 흑인 던트 라이트를

저!”라고 경고하는 소리가 들린다. 다음

위해 센터시티 거리를 평화롭게 행진했

장면에서 경찰이 “제길, 내가 방금 그를

다. 시위는 다행히도 약탈이나 기타 폭력

쐈어”라고 말하는 목소리가 들린다. 라이

없이 평화적으로 끝났다.

트가 탔던 차는 몇 블록을 미끄러져 가

이 사건은 지난해 미 전역에서 ‘흑인 생

서 다른 차를 들이받고 멈췄다. 라이트의

명도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 시

사인은 가슴에 박힌 한 발의 총상이었다.

위를 불렀던 조지 플로이드 사건이 발생

테이저건 대신 총을 꺼내드는 실수를 한

한 미네소타주에서 발생했으며, 비무장

킴 포터란 경찰관은 26년 경력의 베테랑

흑인 청년이 경찰의 총에 맞아 숨지는 일

으로 알려졌다. 한편, 사건이 발생한 브루클린센터에서

이 또 벌어짐에 따라 이에 항의하는 시위

는 “단테 라이트를 위한 정의” “단테 라

가 격화되는 중이었다. 경찰은 도주하던 용의자를 제압하기 위

흑인 청년 단테 라이트(20)는 지난 11일

알려지지 않았지만 경범죄와 중범죄 사

이트는 왜 죽었나” 같은 구호를 앞세운

해 테이저건(권총형 전기충격기)을 쏘려

오후 2시쯤(현지 시각) 미네소타주의 소

이의 ‘중경범죄(gross misdemeanor)’라

수백명의 시위대가 지난 11일(일) 브루클

다가 실수로 권총을 꺼내는 바람에 일어

도시 브루클린센터에서 흰색 뷰익 차량

고 한다. 경찰은 그를 체포하기 위해 차

린센터 거리로 몰려나와 경찰과 충돌했

난 우발적 사고라고 해명했다. 그럼에도

을 몰고 가다가 경찰의 정차 명령을 받

에서 내려 손을 뒤로 모으라고 지시했다.

다. 밤이 깊어지자 시위는 폭력과 약탈로

경찰에 항의하는 시위대가 이틀 연속 격

았다. 경찰은 “차량 번호판의 유효기간이

12일 경찰 당국이 공개한 보디캠(몸에

격화됐고 주방위군이 동원돼 섬광탄과

렬한 시위를 벌여 ‘제2의 조지 플로이드

지나 있었다”고 설명했다. 차량에 다가간

다는 카메라) 녹화 영상을 보면 경찰이

최루탄을 이용한 진압 작전을 벌이고서

사건’이 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번 사건

경찰이 신원을 조회한 결과 라이트의 앞

수갑을 채우려는 순간 라이트는 손을 빼

야 시위대는 해산했다.

은 조지 플로이드 사건 1주기를 한 달 남

으로 체포영장이 발부돼 있는 것을 확인

고 다시 운전석으로 몸을 던졌다. 수갑을

짓 앞둔 시점에 발생했다.

했다. 체포영장이 발부된 구체적 혐의는

채우려던 경찰이 운전석에서 저항하는

[2021.04.14 6abcActionNews, 조선일 보 기사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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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주 유권자들은 우선 5월 18일 예비선거로 민주당과

(Prothonotary), 부동산등기 담당관(Recorder of

공화당의 본선거 출마 후보자를 뽑고, 11월 2일 지방선

Deeds), 회계감사관, 벅스 카운티법원(Court of Com-

거 본선거를 통해 지방자치체 공직자들을 선출하게 된

mon Pleas) 판사 1석, 약식재판소 판사 6석, 선거판사

다. 주 단위에서는 펜주 대법관(Justice of the Supreme

및 선거감독관, 그리고 각급 지자체 공직자 및 교육위

Court)을 비롯해 고등법원(Superior Court)과 행정법

원을 뽑는다.

원(Commonwealth Court), 각 카운티법원(Common

유권자등록은 선거일 기준, 펜실베니아주에 한 달 이

Please Court)의 판사를 뽑는다. 주 단위 법관선거 외

상 거주한 만 18세 이상 시민권자이면 가능하다. 이미

에 필라델피아 지역 5개 카운티의 지방선거를 살펴보면,

등록한 경우라도 이름이나 주소, 지지 정당이 바뀌면 재

필라델피아 카운티에서는 지방검사(District Attorney),

등록해야 한다. 5월 예비선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5월

시 회계감사관(City Controller), 카운티법원(Common

3일까지 유권자등록을 마쳐야 한다. 펜주 유권자로 등록이 된 경우, 우편투표로도 투표에

Pleas Court) 판사 8석, 필라델피아시 법원(Philadelphia Municipal Court) 판사 3석, 그리고 필라시 1,703

cil) 2석, 보안관, 회계감사관, 유서등록 담당관(Register

참여할 수 있다. 우편투표 신청은 온라인(votespa.com/

개 투표구획의 선거판사(Judge of Election) 및 선거감

of Wills), 델라웨어 카운티법원(Common Pleas Court)

applymailballot)과 서면으로 가능하며, 예비선거 우편

독관(Inspector of Election)을 뽑는다.

판사 2석, 약식재판소 판사, 선거판사 및 선거감독관, 각

투표 신청 마감일은 5월 11일이다. 우리센터는 올해도

급 지자체 및 교육위원회 선거에 참여한다.

대필라델피아한인회, 한인지역개발봉사센터, 한국여성

몽고메리 카운티 유권자들은 몽고메리 카운티법원 (Court of Common Pleas) 판사 1석, 몽고메리 카운티

체스터 카운티 유권자들은 카운티 재무국장(Trea-

봉사회, 몽고메리카운티 노인회와 함께 한인유권자연대

약식재판소(Magisterial District Court) 판사 10석, 배

surer), 회계감사관, 법원서기관(Clerk of Courts), 검시

(KACP)를 구성하여 선거를 통한 동포들의 시민참여를

심원단 커미셔너(Jury Commissioner), 선거판사 및 선

관(Coronor), 카운티 법원(Common Pleas Court) 판사

높이기 위해 노력 중이다. [우리센터 기사제공]

거감독관, 각급 지자체 및 교육위원회 선출직 공직자를

2석, 약식재판소 판사 8석, 선거판사 및 선거감독관, 그

* 선거 참여를 위한 도움요청이나 문의사항

뽑는 선거에 참여한다.

리고 각급 지자체 및 교육위원회 공직자를 선출한다.

우리센터 : 267-645-9654

델라웨어 카운티의 경우, 카운티 의원(County Coun-

벅스 카운티에서는 지방검사, 보안관, 수석서기관

info@wooricenterp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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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을 단기간에 석권했다.

바디프렌드가 2020년 상반기 매출액 기준, 세계 안

바디프랜드는 2009년 디자인연구소를 설립, 세계

마 의자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해 화제다.

3대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Red Dot)`과 `iF` 를 수

세계적인 리서치 기관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

상했다.

(Frost & Sullivan)`의 조사에 따르면, 2020년 상반 기 매출액 기준, 바디프랜드가 세계 안마의자 시장

2016년 정형외과, 내과, 한방재활의학과 등 전문의

에서 7.5%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고 24일 밝

들로 구성된 `메디컬R&D센터`를 세우고 건강 증진

혔다.

에 도움이 되는 안마의자 개발에도 구슬땀을 흘려 왔다. 또 올 2월 기준 국내 특허, 실용신안, 상표, 디

바디프랜드에 의하면, 2017년 처음 세계 1위를 차

자인 등 총 2760건을 출원했고, 이 중 1630건이 등

지한 이후 4년째 세계 시장의 정상을 지키고 있다.

록됐다.

안마의자 종주국으로 불리는 일본 기업 파나소닉

특허·실용신안 등록 건수를 김앤장법률사무소가

과 이나다 패밀리가 각각 2, 3위를 기록한 것에 비

조사한 결과, 바디프랜드가 전체 75건(특허 64건, 실

하면 큰 성과다.

용신안 11건)으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바디프랜드는 최근 5년간 안마의자 연구개발에 약 656억원을 투자하여 과거 일본 브랜드가 점령하던

조사 대상은 세계 안마의자 시장 1~4위인 바디프

세계 안마의자 시장에서 후발 주자로 등장했으나 성

랜드, 글로벌 P사, 글로벌 I사, 글로벌 F사와 한국 안

능과 디자인 서비스 면에서 최고의 안마의자로 평가

마의자 시장에서 2, 3위를 달리는 국내 B사와 국내

받으며 연이어 세계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

컬 R&D센터 등 3대 융합연구조직을 운영하며 각종 마

H사 등 총 6개 업체로, 김앤장은 2018년 1월부터 올

다. 바디프랜드만의 기술인 ‘수면마사지 프로그램’, ‘멘

사지, 의료기기에 대한 특허 기술을 출원 중"이라면서 "

해 1월까지 3년간 이들 6개 업체의 안마의자 관련 국내

탈마사지’ 등을 특허 받아 제품에 적용했으며, 목디스

앞으로도 건강수명 10년 연장을 이루기 위한 헬스케어

외 특허·실용신안 등록 건수를 조사했다.

크와 협착증 치료하기 위해 견인하는 특허를 제품에 적

연구 개발에 사명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디프랜드는 국내 안마의자 시장에서 독보적인 존재

용한 조합형 의료기기 ‘팬텀 메디컬’을 출시하기도 했다.

바디프랜드가 설립된 2007년 당시만 해도 안마의자는

로 자리매김하며 해외 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더불어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의 기술 분야

고소득층이 사용하는 사치품이라는 인식과 일본산에

2017년 미국 진출과 2019년 프랑스 파리의 유명 백화

에서도 과감한 투자와 연구개발을 통해 다양한 특허기

대한 소비자들의 막연한 동경이 강했다. 그러다 2007

점이 위치한 오스만거리에 `파리 플래그십스토어`를 개

술을 개발 중이다.

년 바디프랜드가 등장하면서 국내 안마의자 시장은 완

관하고 유럽의 심장부인 파리에도 진출했다. [하이트론

전히 바뀌었다.

스 기사내용 제공]

특히 센서와 IoT(사물인터넷)로 생체신호를 측정하는 제품 출시를 준비 중이며, 여기서 추출되는 빅데이터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하는 기술도 확보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기술연구소, 디자인연구소, 메디

바디프랜드는 국내 소비자들의 까다로운 요구 충족을

# 하이트론스 동부 최대규모 안마의자 전시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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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l 생각의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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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빌레라

하늘을 보았다.

이재철 목사 필라델피아 밀알선교단 단장

나이가 든다는 것은 결코 헛된 것이 아 니다. 그만큼 경험과 연륜이 삶의 깊이를

딸에게서 톡이 왔다. “아빠, 아빠가 좋

더하기 때문이다. 젊을 때는 눈에 나타나

아할 듯한 드라마 소개할께요. 나빌레라”

는 현상에 일희일비(一喜一悲)하며 살았

일단 “땡큐”라고 답을 하고 한참이 지난

다. 하지만 이제는 기대치도 높지 않지만

후에 드라마를 보았다. 금방 빠져들었다.

만사를 덤덤히 받아들이는 의연함이 자

주인공 노인이 발레에 도전하는 획기적

리하였다. 사람에 대하여 너그러워졌고

인 줄거리였다. 연기파 박인환이 주인공

자연을 보는 깊이가 더해졌다. 프레이밍

을 맡았다. 그의 나이 어느새 76세이다.

효과가 있다. 긍정적 틀과 부정적 틀에 따

그런 그가 늦깍이 발레리노에 도전하는

라서 의사결정이 달라지는 것을 의미한

모습이 눈물겹도록 감동적이다. 오랜 친

다. 즉, 같은 말을 가지고 어떤 틀에 담느

구가 양로원에서 외로이 지내다가 갑작스

냐에 따라 받아들이는 사람이 전혀 다른

럽게 세상을 하직하는 모습을 보며 주인

차 내지 못하고 사는 요즈음 젊은이들의

공 ‘덕출’은 ‘진짜 좋아하는 걸 해 보자’는

실상이 가슴을 아리게 한다.

작품이라 하겠다. 연세가 지긋한 어르신이 삶을 회고하며

행동을 할 수 있다는 이론이다. 우리가 아는 말로 “반밖에 안 남았네”가 아니라

생각을 하게 된다. 노인이 발레를 하려 한

나는 베이비부머세대이다. 콩나물시루

쓴 글을 읽었다. “나는 늙는 것도 참 행

다는 것이 헛된 노망처럼 보이지만 도전

같은 교실에서 부대끼며 수업을 했다. 교

복하다고 느낀다. 어떤 사람은 소년시절

지나치며 만나는 어린아이의 미소가 아

하는 그의 모습에서 심장은 뛴다.

복와 교련복은 우리 세대의 상징이며, 대

에 요절했고, 어떤 사람은 청년시절에 일

름다운 건 내 안에 동심이 있기 때문이

학 시절 최루탄 냄새를 벗 삼으며 격변기

찍 갔고 어떤 사람은 제집 문지방에 넘어

요. 해맑은 아침햇살이 반가운 건 내 안

를 지켜보았다.

져 황당한 사고로 세상을 등졌다. 그러나

에 평화가 있기 때문이다. 떨어지는 빗방

50년 차이를 극복한 채록(송강 扮)과의 '역(逆) 사제 호흡'은 '나빌레라'의 관전 포

“아직도 반이 남았네” 사고이다.

인트다. 노인의 쌩뚱맞은 발레 도전에 스

88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러내며 한국

나는 하늘이 준 운세를 누리며 무사하게

울 소리가 듣기 좋은 건 내 안에 여유가

물셋 젊은이는 몸서리를 친다. 하지만 끊

경제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도약을 했

살아왔으니 이는 천우신조요 필시 행운

있기 때문이다. 하루하루가 늘 감사한 건

임없이 다가서는 진정성 앞에 송강은 서

지만 주어진 직장에 최선을 다하던 40대

이 나를 돌봄이니 이에 감사하고 만족하

내 안에 겸손이 있기 때문이요. 오늘 마

서히 마음을 열게 되고 두 사람은 서서히

에 IMF의 돌풍을 맞아 희생양이 되어 갔

련다. 나에게 오늘이야말로 앞으로의 살

주친 사람들이 소중한 것은 내 안에 존경

끈끈해져 간다. 상처뿐인 젊은 채록의 마

다. 2002 월드컵은 그 위력을 과시하며

날 중에 가장 젊은 날이며 가장 소중한

이 있기 때문이다. 내 삶에 늘 향기가 나

음을 보듬어가는 과정이 정겹고 눈에 이

국민소득이 치솟는 세상이 왔건만 우리

날이라 기쁘게 반기고 싶다. 오늘을 건강

는 건 내 안에 희망이 있기 때문이리라!

슬을 머금게 한다. 꼰대가 아니라 한 인간

세대는 서서히 중앙의 자리를 내어주는

하게, 즐겁게, 열심히, 긍정 속에 살고 여

자꾸만 곁길로만 나가는 청년을 향해 덕

으로 손자뻘 되는 청년에게 참 제자로 다

나이에 접어들고 말았다. 이런 의미에서

유롭게 살다가 예기치 않은 어느 날 홀연

출이 해 준 말 “네 마음 알아. 나도 그랬

가서는 그 모습이 이 시대에 필요한 어른

드라마 '나빌레라'는 모든 것이 혼미한 세

히 사별을 맞이한다면 그때 자연으로 돌

으니까. 너도 날아오를 수 있어. 그러니까

의 표상인 듯싶다. 힘들지만 신음소리조

상에서 사람들을 위로하고 보듬어주는

아가 한 줌의 흙이 되리라.” 글을 읽다가

끝까지는 가지마” 나빌레라!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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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 혐오 범죄 해결방안 논의

한인회 백신 접종 신청 공지

펜아시안 노인복지원 소셜 서비스

법무 장관과 타운 홀 행사

주관 : 대필라한인회 백신위원회

시간 : 월~금, 9am-4pm

반 아시안 혐오 범죄 해결을 위한

65세 이상, 혹은 코로나 감염에 취약한 질병

문의 : 215-572-1234 (ext.146)

현행 및 발의된 법안에 대해

(예: 당뇨, 고혈압, 천식, 흡연자 등등)

법무 장관과의 질의응답 기회.

혹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는 직업

대필라 한인회 민원업무

게스트 : 법무 장관 Josh Shapiro

(필라델피아 카운티 거주자만 해당)

각종 서류 및 민원상담 콜센타

주최 : Asian American Coalition

백신 접종 신청을 해 드립니다.

문의 : 215-827-7901

of Montgomery County

신청방법

장소 : 온라인 Zoom

* 신청링크

일시 : 4월 20일 (화)

https://forms.gle/Z8PkZLwpK28oAz3c8

서재필 의료원 진료 안내

(오후 7시 - 7시 45분)

* 215-839-8177 문자 혹은 음성메세지 남기

진료과목 : 내과, 소아과

* 참여 등록 *

기(이름, 나이, 우편번호, 질병 및 근무 환경을

예약전화 : 215-224-2000(필라델피아)

www.montcopa.org/townhall

짧게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대필라 한인회 사회분과위원회

215-997-2101(랜스데일) * 희망시 전화 약처방과 원격진료 가능

펜아시안 에버그린센터

자원봉사자 감사의 날 행사 및 가족 세미나

COVID-19 백신 클리닉 개최

주관 : 대필라한인회 자원봉사자 위원회

서재필 센터 소셜 서비스

일시 : 4월 29일(목) 오후 1시 ~ 6시

3대가 함께 봉사하는 한인회

필라델피아 오피스 : 월 ~ 금, 9시 ~ 5시

대상 : 18 세 이상의 모든 성인

자원봉사자들의 수고와 헌신에 감사하며

(215) 224-9528 (예약 필요)

등록링크

2020년동안 지역 사회에서 자원봉사자로 수고

랜즈대일 오피스 : 화, 9시 ~ 1시

https://bit.ly/PASSiaprilclinic

하신 봉사자들을 격려하며 감사하는 뜻깊은 날

(267) 638-0181(예약 필요)

문의사항

모든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가족 세미나 개최.

215-572-1234 ext. 112 클레이

일시 : 2021년 4월 24일 (토요일) 오후 3시

서재필 센터 정신건강 상담실

또는 ext. 119

강사 : 이태후 목사 (필라 도시 빈민 사역)

전화 (267) 648-7458

장소 : 영생 장로교회

(메세지를 남겨주세요.)

서재필 의료원 백신 접종 공지

문의 : 대필라한인회 자원봉사위원회

이메일 counseling@jaisohn.org

아시안계 주민 1,200여명 대상

215-927-1580

Covid-19 백신 접종 실시

* 올해 2021년 대필라델피아 자원봉사는

게시판 게재 내용은

* 백신예약 및 문의전화 *

3월부터 시작합니다.

news@juganphila.com

215-866-0102

지금 신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매주 화요일 5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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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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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단속과 추방 방침

아 간다는 것을 보여 줄 수 있다면 단지

바이든 행정부가 시작되면서 여러 이민

중범죄를 지었다고 해서 추방 우선이 되

개혁 안이 나왔다.

지 않는다는 내용들이다.

반가운 소식 중 하나는 불체자 체포와

이미 추방 명령을 받으신 분들도 추방

추방에 대한 방침 내용이 많이 완화 되었

명령 집행의 진행을 바로 하진 않을 것이

다는 것이다. 예전에는 의심스러운 사람이 있으면 경

고 다음 사항들을 고려해서 집행해 나가

찰이 신분을 묻고 추방에 회부되는 경

겠다는 내용도 있다. 나이, 건강, 항소 여

우들도 많았었다. 예를 들어 운전중에

부, 추방 절차 재개 여부, 신청서 신청 중

license plates 를 보고 registraiton이

이나 구제를 받을 수 있는지 여부 등을

expire 되었다고 경찰이 stop을 시켰는

살펴 보고 진행하게 될 것이다. 국가 안보, 국경안보, 공공 안전에 위협

데 신분을 의심한 경찰이 이민국에 알린

이 되는 자가 아닌 경우에는 체포 추방

경우도 있었다. 다음은 ICE에서 발표한 체포및 추방방

시에는 체포명령 허락을 받고 집행 하도

침에 대해 부분이다. 일단 국가 안보, 국

록 되어있다. 체포명령을 받은 후 그 당사

경안보, 공공 안전에 위협이 되는 자들을

고 보는 영역이다. 하지만 중범죄를 행했

국에서 가족 관계, 재활 증거, 커뮤니티

자를 체포할 당시에는 주변에 다른 사람

집중적으로 체포 추방을 한다는 내용이

다고 하더라도 무조건 추방 재판에 회부

유대 상황, 이민법상 구제가 가능한지 등

들이 있다고 하더라도 동시에 옆에 있었

다.

되지는 않을 것이다.

도 고려하여 결정을 하게 될 것이다.

다는 이유만으로 체포를 금한다는 부분

일반 단순 서류 미비자분들은 국가 안

그 범죄가 공공안전에 해를 끼쳤는지

미국에 오래 거주했고 범법 행위가 있은

보나 국경안보 위협에 해당 사항이 없기

보게 될것이고 또한 그 개개의 개인 사

지 오래 되었고 그 후 더이상 범법행위가

이 방침은 아직은 임시적으로 나온 사

때문에 집중 단속에 속하게 되지 않는다.

정들을 고려 하여 추방의 여부를 결정짓

없었다면 참작 될 수 있는 사항들이라고

항들 이기 떄문에 앞으로 더 구체적인

게 될것이다.

보면 된다. 또한 미국에 시민권, 영주권

방안책이 발표 될 것이다. [2021.03.04

가족들이 있고 지역 사회에서 열심이 살

WorkingUS 기사발췌]

중법죄를 과거에 conviction되신 분들 경우에는 공공안전에 해를 끼칠 수 있다

예를 들어 개인 건강이 안좋다거나, 미

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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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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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피부 재생에 도움이 되는 커피 활용법 커피가 세상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음료

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피부를 깨끗하게

라는 사실은 모두가 안다. 그런데 그런 커

해주기 때문이다. 유기농 벌꿀을 사용하

피를 얼굴 피부 재생과 아름다운 피부 유

기를 권한다. 슈퍼마켓에서 판매하는 벌

지에 활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

꿀에는 보통 설탕이며 벌꿀의 좋은 성분

람은 많지 않다. 그렇다. 커피에는 몇 가

을 해치는 다른 첨가물이 들어있기 때문

지 장점이 있어 천연 화장품과 대안 요

이다.

법으로 커피를 쓰기도 한다. 실제로 커피 테라피라는 게 있다. 커피를 향유, 팩, 목

* 재료 - 꿀 7숟가락 반 (75g), 갓 분쇄한 커피

욕, 진액 등으로 피부에 사용하는 요법이 다.

1컵 (100g)

# 왜 커피로 팩을 해야 할까?

* 준비 및 사용법

피부를 관리하고 좋은 피부를 유지하려

가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까

목욕을 한 후 커피 알갱이로 모공을 닦

- 커피를 빻는다.

면 커피를 시도해 볼 가치가 있다. 커피에

지 한다. 또 항산화 물질이 들어 있어 이

아주면, 커피의 영양분이 피부 더 깊숙이

- 용기에 커피 가루와 꿀을 넣고 고른

는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게 들어 있기 때

른 노화를 방지하고 동시에 더 젊고 탱탱

들어가 매끄럽고 광나는 피부를 만든다.

문이다. 또한, 피부의 탄성과 매끈함을 유

한 피부를 유지하게 해준다.

지하게 해주는 규소, 아연, 마그네슘 등의 무기질도 다량 들어 있다.

한편, 카페인은 혈액순환을 자극한다. 혈액순환이 잘 이루어져야 눈 밑 주머니

반죽이 될 때까지 젓는다.

피부 건강과 얼굴 재생에 커피를 활용할

- 각질 제거 효과를 위해 원을 그리며

수 있지만,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해야

얼굴에 바른다. 너무 세게 문지르지 않

그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다.

는다.

이러한 물질이 한데 모이면 강력한 항염

와 붓기를 방지할 수 있다는 점을 잊어

과 진정 효과를 낸다. 따라서 커피는 염

서는 안 될 것이다. 또한, 다크서클을 줄

증을 줄여주는 데 완벽하며, 혈류를 자

여주기도 한다. 알갱이가 있는 질감이 천

얼굴 재생을 돕는 이 커피 팩에는 벌꿀

극하고, 과다한 기름기를 흡수하는 데다

연 각질제거제 역할도 한다. 따뜻한 물로

이 들어간다. 벌꿀에는 수분과 항균 성분

- 20분 동안 둔다. # 커피와 꿀 팩

- 물과 중성 비누로 씻어낸다. 평소 쓰는 보습 크림으로 마무리한다. [2019.05.24 건강을 위한 발걸음 기사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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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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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같은 Seller

대한 2조 달러 방출로 최소한 2~3년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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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의 필수 기본조건이기 때문이다. 여

가 직결되므로 불안해 하는 것은 당연하

기에다 영어 잘하고, 젊고, 미국 물정을

다. 가게를 팔면 그만이라는 생각은 안했

잘 알면 <플러스 성공 요인>이 되는 것

으면 좋겠다. <가족 같은 마음>으로 가게

뿐이다.

를 팔았으면 좋겠다.

여섯째, 신규 이민이 감소세로 나타난

첫째, 매상(년매상, 월매상, 주매상)을 속

다. 또한 이민 의식이 바뀌었다. 우리 이

여서는 안된다. 2주일동안, 컨설팅 업체

민 1세들처럼 먹고 살기 위해 생계형 이

가 명기한 매출과 지출에 관련된 제반 자

민을 더 이상 오지 않는다. 한국의 중,상

료를 제시하고, 증명해야 한다. 입증할 수

고 곧 봄은 다시 돌아온다고 믿는 <과거

류층들은 이제 재미동포와 등급이 다르

없으면 가게를 팔아서는 안된다.

집착 형>이다.

다. 한국 아파트 한 채만 해도 수백만불

이위식 / 윌리 컨설팅 대표 사업체 매매·분석·전략·기획·칼럼(www.willbusinessbroker.com) Covid-19 사태 이후 바이든 정부의 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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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Buyer가 가게를 충분히 운영할

안은 미국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전망한

- 다섯째, 새로운 구매(Buyer)층은 다니

다. 아무쪼록 우리 지역 한인 자영업들도

던 회사를 그만 두고 자영업을 시작하려

흔히들 <인지부조화(인지부조화) 이론

후 2주일 트레이닝을 하지만, Buyer의

덩달아 호전되기를 소망한다.

는 이민 1.5세 혹은 2세들의 <젊은 층>이

>을 말한다. 자신의 생각과 행동이 일치

숙련도에 따라 다를 수 있다. 계약 조건

향후 사업체 매매 시장은 어떠할까? 매

다. 그런데 자영업에 대한 새로운 도전 의

하지 않을 때, 또는 자기가 가지고 있던

에 명기하고 파기하는 경우가 없게끔 법

물은 많고 Buyer가 적은 <Buyer Mar-

지가 너무 꿈만 같다. 절박하지가 않다.

기존의 생각과 다른 모순이 생길 때, 이

적 조치를 취함은 물론이지만, 선한 마음

ket>이 될 것이다. 정확한 통계치가 없어

대부분의 젊은이들이 부모님의 재정적

것을 불편하게 여겨 자신의 모순과 차이

으로 도와주어야 한다. 내 경험으로도

서 예측하기는 힘들지만, 한인사회도 부

도움을 받는 경우가 많은데 그 돈의 눈

를 감소시키려는 현상, 일종의 자기 합리

초보자를 몇 개월 동안 가르치는, 선한

의 양극화가 심각하다. 굳이 분류하자

물 젖은 사연은 망각한 듯 하다.

화 현상을 말한다. 해결방법은 - 기존의

Seller들도 많다.

자산가들이다.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통상 클로징

면 - 첫째, 경제적 부를 축적한 사람들

자영업은 돈을 벌려고 하는 것이지, 직

행동을 바꾸거나, - 자신의 인지를 바꾸

셋째, 가족처럼, 형제 자매처럼, 매매 이

은 대부분 이민 1세들로 60대 이후 노령

장생활 보다 결코 편안 하려고 하는 것

거나, - 새로운 인지를 통해 정당화 하거

후에도 서로 정보도 주고 받고, 도움도 주

층들이다. 새로운 사업에 도전하기에는

이 아니다.

나, - 기존의 믿음에 의한 정보를 무시하

고 받고 하는 관계가 형성되었으면 좋겠

무리가 있다. 물론 한국에 부동산을 가

부모가 이민 와서 돈을 번 이유는 영어

거나 부정하는 것이다. 미국에서 소수민

다. 매매 과정에 트러블이 많으면 결과도

지고 있거나 물려받은 신흥 부자 계열도

를 잘 해서가 아니라, 경영 전문 지식이

족이 자영업이라는 사업을 하는 경우는

좋지 못하다.

있다. 이들은 힘들고 위험한(?) 자영업을

나 사업 전문 지식이 있어서가 아니다. 아

– 첫째, – 사업 컨설팅을 통해 자신의 생

매매 후에도 원수처럼 서로를 원망 해서

선호하지 않는다. 그냥 편히 살려는 <현

이러니 하게도 영어도 못하니까, 전문 지

각을 먼저 바꾸고, - 둘째, 행동으로 옮기

야 되겠는가? 서로가 정직하면 된다. 서

실 만족 형>이다. - 둘째, 경제 빈곤층(?)

식도 없으니까, 자본금도 없으니까, 세상

고, - 셋째, 자신의 인지 능력을 축적하

로가 자비로운 마음으로 한발 양보하면

은 빈손으로 이민 와서 주급 생활을 하거

천지 아는 인맥도 없으니까, 바보같이 죽

고, - 넷째, 정기적으로 자신의 생각과 행

된다. 내가 먼저 이해하고 수고하면 된다.

나, 자영업에 뛰어들었다가 가게 문을 닫

기 살기로 정말 열심히 일했기 때문에 성

동이 일치하는지 점검하는 것이다.

서로가 불편한 이야기는 직접 하지 말고,

거나 큰 손해를 본 층들이다. <의욕 상실

공한 것이다. 흑인 고객들에게 욕을 들어

<Seller에게 하고 싶은 부탁>이 있다.

부동산 중개인을 통해 이야기 하면 된다.

형>이다. – 셋째, 기존의 자영업을 손절매

도 못들은 채, 적당히 비굴한 웃음을 지

향후 신규 한인 Buyer들은 특히 젊은 층

법적인 문제는 변호사를 통해서 해결하

하고서라도 빨리 새로운 업종으로 전환

으며, 손님에게 친절하게 최선을 다 했기

들은 한인 자영업에 대한 경험이 없다. 우

면 된다. 정해진 절차를 지키면 된다. 가

하고 싶지만 기존의 사업체가 팔리지 않

때문에 그나마 그 정도 성공한 것이다. 부

리 지역 한인 사회는 너무 작다. 흔히들

능한 한 끼리끼리 직접 매매하지 마라. 이

으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안절부

모 보다 영어 좀 잘 한다고, 미국 물정을

한 다리 건너면 모두가 아는 조그만 시

득보다 손실이 크다. 힘들고 외로운 이민

절 형>이다. – 넷째, 봄날은 지나갔는데,

좀 더 안다고 성공하는 것이 결코 아님을

골 동네와 같다. 가게를 사는 사람은 누

생활이다. Seller, Buyer 모두모두 <가족

아직도 지나간 화려한 시절을 잊지못하

명심해야 한다. <근면, 성실, 친절>이 자

구나가 사정이 급박하다. 먹고 사는 문제

처럼> 행복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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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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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율은 항상 변한다

미국 주택 모기지 융자 기본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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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 후 단 하룻만에 30년 고정 모기지 이

바이어가 모기지 융자를 받을때 가장

자율이 갑자기 0.5%포인트가 상승한 것

많이 불만을 갖는 것이 바로 이자율 변

도 바로 이러한 이자율의 갑작스런 변화

화다.

라고 설명할 수 있다. 모든 이자율은 정치

처음 융자 신청을 할때 은행에서 제시한

나 경제적인 이슈에 따라서 항상 움직이

레딧 조회를 하게 되면 신용 점수에 영향

이자율이 4%라고 했는데 막상 에스크로

게 되어 있으므로 바이어는 에스크로를

을 주지 않는다. 여기서 정상적인 쇼핑 기

를 오픈하고 나서 융자 승인을 받을때는

오픈하고 나서 이자율 변화를 계속 관찰

간이란 14일 또는 45일로 렌더들이 어떤

이자율이 4.5%라고 하면 바이어는 속은

하는 것이 좋다. 그래서 가장 좋은 이자

모기지 융자는 주택 구입의 성패를 좌

스타일의 신용 점수 시스템을 이용하느

것 같은 기분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융자

율이라고 판단되면 바로 이자율을 고정

우하는 매우 중요한 요소다. 하지만 많은

냐에 따라 기간이 달라진다. 최소 2주안

담당자는 죄가 없다. 그 이유는 모기지

(Lock In)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사람들이 융자에 대한 상식이 부족하다

에 융자 쇼핑을 마치면 신용 기록을 아무

이자율은 매일 다르기 때문에 이자율 변

보니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융자를 받는

리 많이 조회해도 크레딧 점수 하락을 신

화에 대해서 누구를 탓하기가 힘들다. 트

데 어려움을 겪거나 금전적인 손실을 보

경 쓰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럼프가 대통령 선거에서 이기고 나서 며

데이빗 정 보아즈융자 대표

◇자영업자는 심사가 까다롭다 바이어중에서 모기지 융자를 받기 쉬운

기도 한다. 주택 구입에 도움이 되는 기

사람들은 월급장이다. 별다른 공제 없이

본적인 모기지 융자 상식 몇가지를 소개

월 소득이 그대로 세금보고 기록에 나타

한다.

나기 때문이다. 그러나 자영업자들은 수 입이 많아도 세금 보고를 할때는 여러가

◇융자 쇼핑은 신용점수를 떨어뜨리지

지 비용 공제를 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

않는다

서 세금 보고상 소득으로는 주택 구입을

많은 사람들이 융자를 신청하기 위해 여

못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이런 이유

러 렌더를 쇼핑하게 되면 크레딧 점수가

로 모기지 렌더들은 월급장이보다는 자

내려간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융자

영업자에 대해서는 비교적 까다롭게 융

은행이나 브로커가 크레딧 조회를 하는

자 심사를 하게 된다.

것에 부담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따라서 1년 후 주택 구입을 고려하고 있

이것은 잘못 알려진 내용이다. 주택 모기

다면 올해 소득은 실 소득에 가깝게 보

지나 자동차 융자의 경우 ‘정상적인 쇼핑

고를 하는 것이 좋다. [2017.07.19 Ju-

기간’(Normal Shopping Period)안에 크

dyLee Realty 기사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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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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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사망 여아’ 사건 정리! 뒤바뀐 아이, 친엄마는 누구? # 유전자 검사 결과, 숨진 여아의 친모는 외할머니 로 알려졌던 석모씨 2021년 2월 19일, 경상북도 구미경찰서는 3살 여아 를 빈집에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로 김모씨를 검찰 에 송치했다. 이틀 뒤 김모씨는 경찰의 조사에 "전남 편과의 아이라서 보기 싫었다. 아이가 아마 숨졌을 것으로 생각했다"고 진술했다. 조사 결과 김모씨는 전 남편과 이혼 후 전기 요금 미납으로 집이 단전 되는 등 열악한 환경에서 여아 를 키워온 것으로 보여진다. 경찰은 여아가 숨진 뒤 6개월이 지나는 동안 장기 가 부패해 사망원인을 구체적으로 확인하기 어려웠 다 발표했다. 여아는 발견 당시 거의 미라 상태였으 며, 경찰은 여아가 아사했을 가능성을 가장 높게 보

와 자매 관계였던 것이다.

고 있다. 사건은 친모의 범행으로 종결되는 것 같았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수사결과는 99.9999%로

지만 반전이 있었다. 유전자 검사 결과 숨진 여아의

석모씨가 3세 여아의 친모라는 것을 입증하고 있지

친모는 김모씨가 아니라 김모씨의 어머니 , 즉 숨진

만 "모두 유전자 검사 오류이며 출산한 적이 전혀 없

여아의 할머니인 석모씨였던 것이다.

다"며 주장하는 석모씨의 진술에 진실은 미궁 속에

경찰에 따르면 유전자 검사에서 김모씨가 숨진 여

빠져있다.

아의 친모가 아니란 점을 확인되어, 친정어머니 석모 씨의 유전자 검사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밝혀졌다. 애초에 아이의 친모로 알려졌던 김모씨는 숨진 여아

# 석모씨와 김모씨의 딸 바꿔치기? 경찰은 석씨가 비슷한 시기에 임신하고 출산한 자


삶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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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딸과 김씨가 낳은 딸을 바꿔치기한 것으로 추정하

당시 석씨는 경찰에 "나의 동의를 받고 다시 유전자 검

고 있다. 석씨가 출산이 임박한 시점이었던 2018년 자신

사를 해 똑같은 결과가 나오면 시인하겠다"라고 했다. 하

이 근무했던 회사의 PC로 '셀프 출산' '출산 준비' 등을

지만 같은 결과가 나오자 석씨는 "믿을 수 없다"며 인정

검색했던 것이다. 또한 평소 입었던 옷 사이즈보다 큰 옷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을 입고 다녔다는 증거와, 출산 이후 온라인으로 육아 용품을 다수 주문한 사실을 확보했다. 다만 경찰은 비슷한 시기에 석씨의 딸 김씨도 여아를 낳은 만큼, 이것을 '출산의 증거'로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석씨의 남편 김모씨도 지난 19일 '궁금한 이야기 Y'에 출연해 "집사람이 몸에 열이 많아 집에서 거의 민소매 를 입고 있는데, 임신한 걸 내가 어떻게 모르겠나"며 아 내의 출산 사실을 부인했다.

보고 있다. 경찰은 사건을 검찰에 송치하기 전 석씨의 유

그러면서 "지금 죽고 싶은 심정이다.

전자 검사를 3차례에 걸쳐 국과수에 의뢰해 모두 친모

오보가 너무 심하다"며 "얼마나 아내가 답답했으면 방

라는 걸 확인했다. 특히 3번째 유전자 검사는 석씨가 제안해 이뤄졌으며

송에 나와 억울한 누명을 벗겨달라고 그러겠나"라고 토 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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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 모양이 달라졌다”…구미 여아 사건 풀리나? 수사가 계속 오리무중인 한편,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이 피해 아동의 귀 모양을 토대로 아이가 2018년 4월 24일쯤 바꿔치기 됐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10일 방송된 ‘두 엄마의 비밀, 두 아이의 비극’에서 제 작진은 구미 3세 여아 의혹에 대한 단서를 찾아 나섰다. 제작진은 피해 아동(가명 보람이)이 태어났을 때부터 빌라에서 방치되어 숨지기 전 두 달 전까지 사진 수천장 을 확보해 살펴봤다. 이 중 아이의 왼쪽 귀가 또렷하게 나온 사진들을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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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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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쓰러져 있었을 것이다. 창자가 끊어지는 것 같다” 고 심경을 드러냈다. 또 “김씨는 희대의 악마이고 살인마”라며 “어떻게 꽃잎 보다 고운 아이를 수백 일 동안 혼자 내버려 둘 수가 있 나. 어떻게 인간이 그럴 수가 있나”고 분노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애엄마가 제 딸을 죽인 얘깁니다. 그 애가 제 유전자가 있는 아이든 아니었든 상관 없습니다 제가 딸로 키웠던 아입니다 그럼 그 애는 제 아이"라며 "힘을 모아주세요 전처가 자기 살인에 응당하는 책임을 받을 수 있도록 재판부를 압박해주세요"라고 당부했다. 가에게 의뢰한 결과 아이의 왼쪽 귀 모양이 2018년 4월 24일 전후로 크게 달라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그러면서 그는 어딘가에 있을지도 모르는 자신의 친딸 올린 것이다.

을 꼭 찾을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3월 30일 태어난 직후부터 4월 23일까지 찍힌 사진

청원인 A씨가 작성한 글에 따르면 "전처는 자신과의

속 아이의 왼쪽 귀 모양은 바깥쪽 귓바퀴가 접힌 형태

결혼생활 중에 불륜을 저질렀고 이 사실을 자신에게 들

#구미 3세 여아 사건 첫 재판…

가 뚜렷했지만, 4월 24일에 찍힌 사진에는 귓바퀴가 펴

켰다. 장인, 장모가 자택 바로 아래층에 거주하고 있어

'언니' 새로운 사실 입열까?

진 형태가 포착됐다. 이후에도 귀 모양이 일관되게 포

아이를 돌봐줄 사람이 있을 것이란 판단에 돈을 벌어

착됐다.

올 때까지 잠시만 아이를 키워 달라고 부탁했다"고 했

귀 전문 의사들은 접힌 귓바퀴가 며칠 사이에 완전히 펴지는 것은 생각하기 쉽지 않은 사례라고 말했다. 성장하는 과정에서 귀의 크기가 커질 순 있지만 형태 가 달라지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 김모씨의 전 남편 A씨, 국민청원 게시판에 청원! 아이가 바꿔치기 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그것이 알고싶

다. 아이를 잠깐 떠난 사이 그는 전처의 새남편이 대기업 에 다니고 죽은 여아를 이뻐해준다는 소식에 "더이상

아이의 언니로 밝혀진 김모씨는 지난 9일 구미 3세 여 아 사망사건의 첫 재판에 참석했다. 출산 자체를 부정하며 수사에 혼란을 주는 석모씨와 달리 김모씨는 이 재판에서 3세 여아에 대한 살인 및 아 동복지법 위반 등 4가지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제 자리가 없는 것 같았다"고 했다. 그러나 '그것이 알고

법조계 등에서는 김씨 측의 이런 태도는 아이가 숨진

싶다' 방송을 본 후 A씨는 소식과는 달리 아무도 자신

것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되 확정적 고의가 아니었다는

의 딸에 대해 관심이 없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달았다.

점을 강조해 재판부로부터 선처를 얻기 위한 전략으로

A씨는 “당시 딸을 아껴준 사람은 아무도 없었단 사실

풀이한다.

을 깨달았다. 지난해 4월쯤부터 김씨가 아이를 집에 버

이에 재판부는 변론을 종결하고 오는 5월 7일에 재판

바로 김모씨의 전 남편 A씨. 숨진 3세 여아를 친딸로

려 놓고 새 남자 집에 가서 지냈던 것”이라며 “아이가 악

을 속행하겠다고 밝혔다. [2021.04.13 금강일보 기사발

알고 키운 A씨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청원글을

취 나는 집에서 이불에 똥오줌을 싸며 고픈 배를 잡고

췌 및 편집]

다' 방송 이후 대중에게 목소리를 낸 사람이 있다.


자동차·테크놀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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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개선됐다. 엔진은 이전 모델과 동일한

'가난한 자의 포르쉐' 쏟아내는 현대차

제품이 사용된다. 하지만 출력이 280마 력으로 5마력 늘었다. 변속기는 벨로스 터 N처럼 8단 습식 DCT가 추가된다. 그 러나 i30 N과 i20 N은 유럽 판매용이며, 한국 판매는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 졌다. 한국 시장에는 아반떼 N과 코나 N 이 출시된다. 아반떼 N은 i30 N과 파워 트레인이 동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4도어 세단으로 활용성이 높아 데일리 스포츠카의 역할을 해낼 수 있을 것으 로 보인다. 현대차 관계자는 “벨로스터 N은 매니 아도 적지 않지만 문짝이 왼쪽은 하나, 오른쪽은 두 개라는 특이한 디자인 때문 에 구매를 꺼리는 소비자들도 많았다”면 서 “아반떼는 벨로스터 N보다 디자인이 보수적이고 공간 활용도도 높아 판매 시 기를 질문하는 등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많다”고 말했다. 현대차 N 모델은 첫 모델 출시 이후 올 해 3월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모두 4만 963대가 판매됐다. 유럽 공략 모델인 i30

운전하는 재미는 고성능차가 으뜸이다. 시트에 등이 들러붙을 정도의 세찬 가속

넘나드는 포르쉐나 AMG는 넘사벽. 하지

내와 북미·유럽에 코나 N과 아반떼 N을

N은 출시 첫해인 2017년 1155대에서

만 실망하긴 이르다.

출시한다. 이렇게 되면 현대차의 고성능

2018년 7695대, 2019년 1만3933대 등

력, 헤어핀을 직선로 달리듯 단박에 탈출

현대차 벨로스터 N이 있다. 출력은 크지

N 라인업은 기존의 i30 N(i30 패스트백

판매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지난해에

해내는 코너링 성능은 일반차와 차원이

않지만 911과 AMG, M에서 경험할 수 있

N 포함)과 벨로스터 N 등 2개 모델에서 5

는 코로나19 영향으로 7898대에 그쳤다.

다르다.. 이 뿐인가. 운전자의 감성을 자

는 짜릿함이 빼곡하다. 3000만원 후반대

개 모델로 늘어난다. 특히 올해는 월드랠

미국 시장에서는 벨로스터 N이 인기다.

극하는 짜릿한 배기음과 엔진음, 애프터

가격인데, 911을 탈 때 벨로스터 N 생각

리챔피언십(WRC) 우승 차량인 i20 N의

벨로스터 N은 2018년 출시 첫해 국내외

번 사운드는 전기차를 아무리 잘 만들어

이 나더라는 카매니아들도 많다. 그 만큼

양산 모델과 i30 N 페이스리프트가 나온

에서 1174대가 판매됐고, 미국 판매가 본

도 흉내낼 수 없는 고성능 내연기관 차량

재밌다. 그 만큼 잘 만들었다.

다. i20 N은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격화된 2019년에는 3563대로 판매가 크

28.0㎏·m가 나오는 1.6ℓ 가솔린 터보 엔

게 늘었다.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진과 6단 수단변속기가 장착된다.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20% 증가한 4275

만의 전유물이다. 포르쉐 911의 주행 감성이 그렇다. 메르

고성능차의 외연을 넓히고 있는 현대차 가 올해 새 고성능 모델을 쏟아낸다.

세데스 벤츠 AMG와 BMW M도 빼놓을

1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상반기에

i30 N은 전면부와 후면부 디자인을 바

수 없다. 그러나 일반인들에게 2억원이

유럽 등 해외 지역에 i20 N을, 하반기 국

꾸면서 보다 역동적으로 변했다. 뒷모습

대가 팔렸다. [2021.04.11경향비즈 기사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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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저 합격률 기록… 명문대 합격 열쇠는 특별활동이었다! 정성·열정 드러나야 또, 코넬대 제이슨 로크 입학사정관은 “코넬대에 와서 공부만 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지원자들을 많이 봤는데 그게 올바른 생각인지 잘 모르겠다”며 대학들이 더 이 상 고득점 지원자들만 고려하는 것이 아님을 설명하기 도 했다. 이러한 트렌드에서 강조되는 항목은 ‘에세이’이 다. 이전과 비교해 대학에서 요구하는 에세이의 질문들 은 훨씬 구체적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경험, 성 격, 진정성을 살필 수 있는 기회로 여기고 있다. 최근 수 년간 대학들의 에세이 질문 변화를 바탕으로 2021년 가을 입시의 에세이 테마는 무엇인지, 12학년 진학 예 정인 학생들은 어떠한 방식으로 에세이를 준비하면 좋 을 지 알아보자. 1.자신의 경험에서 열정(Passion)을 찾은 계기, 그리고 # 올해 합격을 좌우한“특별활동” 2020년 대학을 지원한 학생들의 합격자 발표가 마무

2. Depth Profile : 하나의 영역에 깊이 있게 활동한 유형

전공과목과의 연결(Connection) 큰 대회에서 우승한 경험만 훌륭한 경험이 아니다. 본

리되고 있다. 이례적으로 아이비리그 대학들은 매년 발

관심 있는 활동에 3~4년 동안 꾸준히 시간을 투자해

인이 직접 경험한 일 중 정말 가슴에 와 닿은 경험이 있

표 날짜보다 한 주간 늦게 4월 첫째 주를 끝으로 모두 합

서 결과를 만들어 내는 학생 타입이다. 음악 운동 아카

다면 훌륭한 스토리텔링이 될 수 있다. 내가 이 전공에

격자 명단을 발표했다.

데믹 등 종류에 상관없이 특정 특별활동에 50~70%의

대해 생각하게 된 계기, 지원자의 열정이 어떻게 전공 지

시간을 투자해 활동한다.

원까지 이어지게 됐는지 등의 내용은 대학에서 듣고 싶

2020년 대학입시 현황은 ▶코로나로 인하여 2019년 에 많은 합격자가 갭이어(Gap Year)를 가진 영향으로

1~2가지의 전국적인 활동의 결과가 전공과 학생의 테

대학마다 합격자 수를 줄일 수밖에 없었다는 점 ▶SAT

마에 맞게 보여야 하며 나머지 3~6개의 활동은 주 혹은

I의 옵션과 SAT 서브젝트 시험의 폐지로 학생들이 자

로컬 단위 이상의 활동(리서치 과학대회 AMC 등) 결과

2.자신의 관심분야와 평소에 진정성 있는 지원자의

신의 실력보다 좀 더 높은 대학을 지원했으며 ▶UC대

를 보여주어야 설득력이 높아진다.

어하는 이야기가 될 수 있다.

학과 사립대학 지원자 수가 각각 15% 20% 증가해 결

2019년 스탠퍼드에 합격한 학생의 경우 논문발표 LA

종합적 입학사정제 강조하는 점은 학생의 성격(Char-

과적으로 사상 최저의 합격률을 기록했다는 것으로 요

Science competitions(2년 연속) 수학경시대회(AIME)

acter)과 진정성(Genuninity)이다. 유튜브에서 어떤 영

약할 수 있다.

의 결과물을 제출했다.

상들을 시청하는지, 영화나 음악 등 학생의 관심분야를

2020년은 이런 요인들에도 명문 대학에 합격한 학생

질문한다. 이에 더해 지원자가 단순히 대학을 가기 위해

들은 존재하는데 그런 학생들의 특이점이나 특별활동

3. Contrast Profile : 두 가지 매우 다른 영역에 깊이

실시한 과외활동이 아닌 실제로 어떠한 관심을 가지고

의 수준이 어땠는지에 대한 궁금증도 높을 것이다.

활동한 유형

과외활동에 임했는지 등을 대학은 궁금해 할 것이다.

명문대에 진학한 학생들의 3가지 특별활동 유형에 대

2개 정도의 흥미로운 특별활동을 깊이 있게 활동하는

해 알아보고 자신의 타입에 맞게 특별활동을 수행해 보

학생 타입이다. 즉 한 가지의 활동이 Depth 프로파일이

자.

면서 다른 활동 또한 비슷한 수준으로 보여주는 타입이

상위권대학을 노리는 학생이라면 대학은 그에 합당한

다. 앞에 이야기한 유형인 ‘다재다능 유형’과 ‘하나의 영

태도를 보고 싶어한다. 본인의 한계에 도전하면서 학교

1. Breadth Profile

역에 깊이 있게 활동한 유형’의 두 타입이 합쳐진 모습

에서 공부하고 배운 것에 만족하지 않고 더 도전하는

(Well-roundedness): 다재다능 유형

의 형태이다. 두 가지 특별활동의 양면성을 다 잘 활용

정신을 대학들은 보고 싶어한다. 전공과목에 맞추어 웅

할 수 있는 학생 타입이기 때문에 당연히 명문대에서

변대회, 리서치, 경시대회 등에 참가한 경험을 이력서에

선호한다.

만 쓸 것이 아니라 이러한 경험이 지원자에게 어떠한 영

대학 합격률이 한 자리 숫자로 내려가기 이전의 지원자 에게서 많이 볼 수 있었던 프로파일 타입이다. 아카데믹 은 물론 음악 운동 리더십 등 다양한 분야에서 큰 성과 를 보여준 재능있는 학생 타입이다. 하버드 대학에선 이런 타입으로 합격한 학생들이 가장 대학생활을 원활하게 잘하며 각종 클럽활동도 가장 잘

2020년 하버드 합격생이 제출한 결과물은 2 years of research with a college professor computer coding

3.지원자가 달성한 업적 (Achievement)

향을 끼쳤는지 그리고 도전을 위해 기울인 노력을 에세 이에 녹여내는 것이 중요하다.

activities and community services 4 years of basketball team and captain이였다.

4.실패의 경험

활용하며 적극적으로 대학생활을 하는 분류의 학생이

3가지 타입의 학생 모두는 명문대학에 합격하기 위해

대학에서는 무조건 성공의 경험과 사례들만 원하는 것

라고 한다. 하지만 자칫 잘못하면 대학에서 볼 때 조금

각자에 맞는 특별활동에 시간 투자를 했다. 노력으로

이 아니다. 성공하기까지의 겪은 수많은 실패의 경험들

은 Unfocused 혹은 Scattered로 오해할 수도 있다. ‘왜?

얻은 결과물(Accomplishments)은 높은 내신성적을 가

도 좋은 스토리가 될 수 있다. 꼭 불우한 환경에서 있어

이런 대학을 선택했는지?’ 혹은 ‘왜? 이런 전공을 선택했

진 학생들과의 경쟁에서 강력한 특별활동 이력(Strong

야만 이러한 에세이를 쓸 수 있다는 소리도 아니다. 실패

는지’에 대한 의문을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특별활동 중

Extracurricular resume)이였고 합격의 열쇠였다.

했지만 그 경험을 통해 느낀 것과 이 경험을 발판 삼아

2~3개는 관심있는 분야(Theme)에 맞게 활동한다면 더 강력한 자신의 프로파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극복한 스토리는 환경과 상관없이 매력적인 에세이가 # 2021년 입시 트렌드 핵심은 ‘에세이’ …지원자 진

될 수 있다. [2021.04.12 EducationBridge+ 기사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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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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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등교 특집! 자녀와 충분한 대화로 감정상태 파악하자! ▶자녀와 함께 방역수칙을 점검한다

포처럼 다가올 수 있다. 자녀가 이러한 변

재등교 전에 반드시 자녀와 함께 질병통

화에 압도되지 않도록 재등교 전에 충분

제예방센터(CDC) 등 보건당국과 학교가

한 대화를 통해 긴장감을 풀어주고 스스

정한 방역수칙을 점검해야 한다. 같은 카

로 스트레스를 마주하고 해결할 수 있는

운티 내에서도 교육구 별로, 학교별로 방

시간을 제공해야 한다.

역수칙 편차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 반 드시 자녀와 함께 학교 웹사이트를 방문

▶정신적인 이상 징후를 살핀다

하여 학교가 요구하는 방역 수칙을 준수

긴장감, 우울증, 정신건강 이상 등은 종

사항을 검토하길 추천한다.

종 10대에 발견되는 ‘사춘기 행동’ 등으로 잘못 진단하는 경우가 있다. 심지어 이러

▶자녀가 느끼는 감정을 인정하도록 돕

한 증상을 팬데믹 기간 중 전자기기 및

는다

미디어 사용 증가로 인한 부작용 등으로

방역수칙 점검이 끝났다면 학부모는 자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참여한 원격수업

에 크고 작은 스트레스를 안겨주었다. 특

녀의 현재 감정상태를 파악해야 한다. 부

등 자녀가 어려움을 극복해나간 기억들

히 자녀는 팬데믹 기간 중에는 타인과의

자녀의 정신건강에 적신호가 켜졌음을

모와 깊게 관계가 형성된 자녀일수록 자

을 상기시켜줘야 한다. 이를 통해, 자녀들

접촉을 최소화하며 자기 자신을 사회로

보여주는 증상으로는 성적 급감, 난폭한

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공유할 것이다. 자

에게 또 다른 어려움 또한 극복할 수 있

부터 격리시키는 연습을 한 상태다. 약 1

행동, 극심한 감정 변화, 식습관 및 수면

녀가 느끼고 있는 감정을 공유한다면 부

다는 자신감을 줄 수 있다.

년에 걸쳐 겨우 적응이 된 시점에서 다시

습관의 변화, 약물 남용, 자해, 심한 반항,

일상적인 학교생활에 복귀하는 것은 자

위협적 행동을 통한 분노 표출, 성 충동

녀들에게 긴장감을 줄 수 있다.

적 행동 등이 있다. 만약 자녀에게서 이러

모는 ‘네가 그렇게 느끼는 건 당연한 거 야’, ‘함께 이겨내자’, ‘할 수 있어’ 등의 위

▶일상으로의 복귀 또한 어렵다는 것을

로를 통해 자녀가 자신이 느끼는 감정 그

공감한다

자체를 인정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어 야 한다.

치부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일부 학생들에게는 혼자 방에서

한 증상이 보인다면 반드시 소아과 의사

10대들은 쉽게 긴장한다. 이미 사회적

수업을 듣던 환경에서 수십 명의 학생들

또는 심리치료사와 상담을 통해 문제를

거리두기와 원격수업 조치는 자녀의 삶

과 같은 공간에 있어야 한다는 변화가 공

파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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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사랑 세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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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주변의 흙이 모두 말라 사막처럼 변하

심연 목사 / 시인 필라 문협 회원

여 결국 자신도 말라 죽었다. 모든 꽃들 이 함께 있었다면 땅의 수분을 더 많이

살다 보면 어쩌다

비축하고 모아서 사막이 되는 것을 막아

어쩌다가 때때로 이렇게 그렇게

내어 살 수 있었을 것이다.

되어지는 아픈 일들이 많지

바람결이 스치는 걸 보니 틀림없이 봄

산다는 것은

이다. 시인이 태어나는 것은 가을에만 시

좋은 날만 있는 것이 아니야

인이 되는 것은 아니다. 만물이 깨어나는 봄과 잎이 무성한 여름을 지나 흰눈이 쌓

실망스럽고

인 겨울에도 시인은 태어난다. 세상을 살

절망할 때가 더 많아 보인다

당신은 용기 있는 사람인가?

는 것이 얼마나 허상이고 형식적인 것인

아가는 인생 자체가 시이고 노래이기 때

세상에 대하여 타인에 대하여

세상을 산다는 것은 사람과 사람의 관

가를 알 수 있다. 하여 이웃의 관계는 매

문이다. 시는 아름답고 즐거운 것이다. 인

우 중요하다.

생은 즐거워야 한다. 기분 역시 좋아야 한

무엇보다 슬픈 것은 자신에 대하여

계를 말한다.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는 2차적인 문제이다. 그럼에도 2차적인 문

요즘 세상 돌아가는 것을 보면 이웃은

다. 우리는 잘 하지 못해도 욕망은 크게

아무리 절망하고 실망스러워도

제를 우선시하고 먼저 붙잡는 경우가 많

온데간데 없고 오로지 자신과 가족만이

가지고 있다. 꿈은 욕심껏 가지고 있는데

아주 작은 빛 하나 만으로

다. 사람과의 관계는 이웃에 대한 문제이

존재하는 것만 같아 마음이 씁쓸하다. 그

마음과 삶은 따라주지 못하고 자칫 곁길

희망을 가질 수 있어

다. 많은 이들이 자신이나 자신의 가족

렇다면 이웃사랑까지는 아니어도 어떻게

로 가는 낭패를 경험하는 때가 많다. 인

이것은 꿈도 욕심도 아니야

은 매우 중요하게 여기나 이웃에 대해서

이웃에 대한 관계가 개선될 수 있을까?

생은 꿈이 있어야 한다. 꿈은 욕심껏 가

한 걸음을 떼고

는 관심은커녕 눈길조차 주지 않는다. 자

첫째는 용기이다. 언제부터인지 당연하던

져도 좋다. 그러나 스스로 냉정하지 못하

두 번째 걸음을 옮기면서

신이나 가족이 소중한 만큼 이웃도 같은

일들이 용기라는 언어에 포장되어 우리

면 방향을 잃게 된다. 가끔은 가던 길을

만들어 가는 거야

맥락에 놓고 살아야 한다. 그래야 자신의

속에 나타나기 시작했다. 가끔은 이웃사

멈추고 냉정해야 한다. 이것이 삶에 꼭 필

소중한 것이 지켜지고 존중받는다. 자신

랑에 대한 용기가 필요하다. 자연스럽게

요한 용기이다.

그 작은 노력이

의 자식은 중요하고 남의 자식은 중요하

행할 수 없다면 용기라도 내어야 한다. 먼

모든 일에는 목표가 있다. 인생도 반드

살아가는 기쁨을 주고

지 않게 생각하는 것은 매우 잘못된 생

저는 자신의 마음을 여는 용기가 필요하

시 목표가 있다. 목표를 향하여 갈 때 아

절망을 넘어 일어서게 하지

각이다. 예를 든다면 이웃집 아이가 군대

다. 마음을 열지 않고는 아무것도 할 수

름답고 선하신 하나님을 바라보면 목표

삶 속에서 쓴 것과 단 것을 통해

에 간다하고 전쟁터에 간다하면 안됐네

없다. 세상은 혼자 살 수 있는 것이 아니

를 향하여 바르게 갈 수 있다. 그분과 함

가슴을 뛰게 하고 빛나게 한다

그래도 가야한다면 가야지 말한다. 그러

다. 함께 살아야 한다. 봄이 되어 꽃들이

께 가면 우리의 철부지같은 용기라 할지

나 자기 자식이 군에서 전쟁터에 간다면

많이 피어나고 있다. 그 중에 어느 꽃 하

라도 선하고 아름답게 이끌어 주신다.

그래 맞아 가끔은

밤잠을 설치면서 울고 또 울고 한숨쉬며

나가 다른 꽃들을 시기하여 모두 죽이고

simyeonus@gmail.com / Youtube 심연

깜짝 놀랄 용기가 필요해

말린다. 이런 것을 보면 이웃을 사랑한다

혼자만 살아남았다. 그런데 몇날이 못되

의 글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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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ㅣ청소년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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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을 찾았던 여인들은 비어있는 무덤과

그들은 늘 듣고 싶은 것만 들었고, 생각

천사들을 만납니다. 예수님의 부활의 소

하고 싶은 것만 집중했습니다. 예수님께

식을 제자들에게 전합니다. 제자들은 여

서 자신의 십자가 고난과 부활에 대해

인들의 말을 믿지 않았습니다. 바리새인

말씀하실 때도 그랬습니다. 마 16-17장

들과 제사장들은 부활에 대한 예수님의

에서 예수님은 처음으로 제자들에게 십

저는 개인적으로 이 연구의 성과는 보

가르침을 기억하고 병정들을 시켜 무덤

자가의 고난과 죽음에 대해 말씀하시고

상지연의 개념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닌가

을 인봉하고 지키기까지 했는데.... 제자

3일만에 부활할 것을 말씀하십니다. “인

생각했습니다. 4살 정도의 아이들은 타고

들은 예수님의 가르침을 기억하기는커녕

자가 사람들의 손에 넘기워 죽임을 당하

심리학에서 사용하는 용어 중에서 ‘보

난 본성이 어떠하든지 앞으로 얼마든지

부활의 소식을 듣고도 별로 반응이 없습

고 제 삼일에 살아나리라!” 여러분에게

상지연’(delayed gratification)이라는 말

변화되고 성장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니다. 베드로는 무덤으로 달려와서 비어

는 이 말씀이 어떻게 들리십니까? 희망적

이 있습니다. 이 말과 항상 따라 나오는

그 아이들이 마쉬멜로에 보인 반응을 두

있는 무덤을 보고 이상하게 생각했다고

입니까? 절망적입니까? 기쁨과 감사가 나

내용이 미국 스텐포드 대학에서 4살 아

고 인생의 성공과 실패를 논하는 것은 잔

기록합니다.

옵니까? 걱정과 근심이 나옵니까? 이 말

이들을 상대로 실험을 했다는 마쉬멜로

인한 일이라고 생각하구요, 다만 지금 당

그런가 하면 부활하신 예수님을 직접

씀에 대한 제자들의 반응은 ‘심히 근심했

효과입니다. 4살 아이들 앞에 마쉬멜로

장의 만족과 기쁨을 유보하고 보다 큰 가

만나고 난 후 제자들의 반응은 어떻습니

다’입니다. 왜 그들은 심하게 근심했을까

하나를 앞에 두고 선생님이 말합니다.

치를 지향하는 삶에 대한 개념을 끌어온

까? 물론 미안하고 부끄러운 마음이 많

요? 그들의 마음과 귀에 십자가의 고난

“지금부터 너희들에게 머쉬 멜로우를

것은 칭찬할 만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겠습니다만.... 그 누구도 십자가의 죽음

이 들리고 난 후에 ‘부활의 영광’은 더 이

하나씩 줄께. 내가 잠시 나갔다 오는 동

그리고 만일 예수님께서 이 실험을 제자

을 경험하신 예수님, 약속하신 대로 부

상 들리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대

안 이것을 먹지 않고 기다리면 상으로 두

들을 대상으로 했다면 어떤 결과가 나올

활의 영광으로 돌아오신 예수님을 끌어

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을 무

개를 더 줄 거야. 만약 그때까지 기다리

까... 혹은 우리들은 하나님 나라의 영광

안고 감격의 눈물을 흘리지 않았습니다.

덤에 둔 후 돌로 인봉하고 병사들로 지키

지 못하면 마쉬 멜로우를 하나 밖에 못

이라는 큰 보상을 두고 이 땅에서의 십자

오히려 두려워하고 경계했습니다. 부활의

게 했습니다. 혹시 정말 부활하지 모른다

먹거든. 도저히 못참겠다고 생각하면 당

가의 길을 담담하게 견디며 걸을 수 있을

주님을 만나고도 부활의 복음을 전하지

고 생각했습니다. 예수님을 따르던 제자

장 그것을 먹어도 좋아.”

까.... 라는 생각도 해 봤습니다.

못합니다. 갈릴리로 돌아가서 그물을 내

들은 부활에 대한 예수님의 예언을 믿지

십자가, 영광으로 가는 길

이응도 목사 / 필라초대교회 가정 상담 연구원

어떤 아이들은 노래를 부르고, 어떤 아

예수님의 부활 이후에 제자들의 반응

리기도 했습니다. 왜 그들은 예수님의 부

도 듣지도 않았는데 정작 예수님을 못박

이들은 몸을 긁기도 하고, 어떤 아이들은

을 살펴보는 것은 꽤 흥미있는 일입니다.

활을 기쁨과 영광 중에 맞이하지 못했을

은 무리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적어도 귀

주저하면서 결국 먹기도 하고, 어떤 아이

예수님의 시신에 향품을 바르기 위해 무

까요?

담아 들었다는 겁니다.

들은 선생님이 나가자마자 바로 먹어버리

제자들이 그토록 두려워했던 십자가는

기도 합니다. 내가 좀 더 큰 보상과 기쁨

부활의 영광으로 가는 길입니다. 예수님

을 얻기 위해서 지금의 작은 기쁨과 만족

은 그 길을 걸어가셨고, 제자들에게 손

을 지연시킬 수 있는가? 만일 그렇게 할

을 내미셨고, 우리들의 손을 붙잡고 그

수 있다면, 혹은 할 수 없다면 인생에 어

길 가기를 원하십니다. 우리에게 고통을

떤 영향을 미칠까 하는 실험이었습니다.

주시려는 것이 아니라 이 십자가의 길 끝

이 실험을 착안하고 결과를 보고한 윌터

에서 기쁨과 영광의 부활을 허락하시기

미쉘 교수는 보상지연을 선택할 줄 아는

위함입니다. 이 믿음으로 부활의 영광을

아이들이 인생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높

소망하며 담대하게 십자가의 길을 걸을

다는 발표를 했습니다.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재정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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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경비와 잭 보글

뱅가드 창업자인 잭 보글(John Bogle)

인덱스 펀드를 시작했다. 그 당시 주식전

인덱스 펀드를 이용한 포트폴리오를 형

은 미국 금융회사에 대해서 이렇게 언급

문가는 투자하는 회사를 평가해 보지 않

성해서 투자하라고 오랜 기간 언급했다.

했다. “미국 대부분 투자회사는 일반 고

고 무조건 500대 기업에 투자한다는 것

투자할 때 ‘싼 것이 비지떡’이라는 속담은

미국에 이민 와서 아이들 키우며 한 푼

객에게 부끄러운(Shameful) 행위를 한

은 바보 같은 짓이라고 혹평했다. 그러나

적용되지 않고, 오히려 경비가 적을수록

한 푼 번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

다. 뮤추얼 펀드 회사가 부과하는 경비

40여 년 후 현재 인덱스 펀드에 투자된

수익률이 더 높은 이유를 설명했다. 아이

가? 주부가 맛있는 식사를 준비하기 위

는 고객의 돈을 절도(Larcenous)하는

돈이 미국 주식시장 전체에 큰 부분을 점

들 키우면서 바쁘게 생활하는 이민 생활

해 시장에 가서 물건을 살 때 가격이 얼

것과 같고 보험회사나 투자회사가 부과

유하고 있다.

과 투자에 대한 무지함을 이용하여 높은

마인지 알고 산다. 그런데 평생 모은 소

하는 수수료(Commission)는 노상강도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펄 샘얼순은 인

수수료와 비싼 투자 경비가 있는 투자상

중한 돈을 투자하며 발생하는 모든 경비

(Like highway robbery)와 다름없다.”

덱스 펀드는 세계 최초의 바퀴(Wheel),

품으로 유혹한다. 투자가 안전하며 수익

(Expenses)를 모르면서 하는 투자는 실

라고 감히 말한다. 한 개인이 미국 전체

포도주와 치즈(Wine & Cheese), 알파

이 높다고 말하는 투자상품에 투자하기

패하는 투자로 이어질 확률이 매우 높다.

금융회사를 혹평하는 데는 확고한 신념

벳(Alphabet), 구텐버그의 활자(Guten-

전 심사숙고해 봐야 한다.

미국의 주식시장은 지난 12년 동안 4

과 분명한 이유가 없으면 꿈도 꿀 수 없

berg printing)에 버금가는 혁신이라고

세상에 공짜가 없다는 사실은 알고 있

는 일이다.

말한다. 투자의 귀재라 불리는 워런 버핏

지만 듣기에 너무 좋은 말이기에 평생 모

이명덕 박사 재정 설계사

배 이상 불어났다. 투자 돈 $100,000이 $400,000 이상으로 불어난 것이다.

도 미국 국민에게 가장 도움을 준 사

이것은 투자종목이나 시점을 잘 선

람의 동상을 세운다면 잭 보글을 추

세월이 지난 후 투자 돈이 불어나지 않

택해서가 아니다. 미국 대기업 500

천한다고 2017년 주주총회에서 발

음을 인식하지만, 그때는 이미 늦었고 후

개 회사(S&P 500 Index)의 수익이

표했다.

회해도 다시 돌아갈 수 없다. 제대로 하

은 재산을 투자한다.

다. 이것과 비교해서 나의 투자 돈이

잭 보글은 모든 투자자의 비용 절

는 투자를 도와주는 사람이라면 숨어있

그만큼 불어나지 않은 이유 중 하나

감에 크게 이바지한 것은 물론 “주

는 비용 등을 발표하지 않을 이유가 없

는 눈에 보이지 않게 부과되고 있는

식시장 수익률을 능가할 수 있다

다. 투자하기 전 모든 경비 특히 숨어있는

투자경비 때문이라고 말할 수 있다.

(Beating the stock market)”고 선

투자 경비를 재확인해야 하는 이유이다.

연세가 드신 분들은 ‘그래도 나의

전하는 금융회사가 얼마나 허황한

돈이 줄어들지 않고 혹은 그동안 생

4/12/2021

것인지를 통계로 보여준다.

활비로 사용했는데도 원금보다 적

프린스턴 대학의 경제학 교수는 월

youtube 이명덕 재정계획

어지지 않았기에 괜찮다.’라고 생각한다.

경제학자인 펄 샘얼순(Paul Samuel-

스트리트 신문에 ‘지난 15년 통계에 의하

이명덕, Ph.D., Registered Investment

그러나 제대로만 투자했다면 투자한 돈

son)은 “뮤추얼 펀드 운용자나 펀드에

면 뮤추얼 펀드 90%는 인덱스 펀드 수익

Adviser (RIA)

이 그보다 훨씬 더 많이 불어나야 한다.

투자하는 투자자는 함께 이익을 얻어야

률보다 뒤 떨어졌다(The secrets of Jack

248-974-4212

그리고 주식시장이 침체기에 들어가면

한다(To make the mutual fund truly

Bogle’s investment success, Burton G.

투자 비용은 끊임없이 부과되기에 투자

mutual.)”라는 논문을 발표했다. 이 개념

Malkiel, Jan. 17, 2019, WSJ)’고 언급했

Copyrighted, 이명덕 박사의 재정칼럼

손실은 더욱더 커진다는 사실이다.

을 기본으로 잭 보글은 1976년 최초로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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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의 삶

주간필라 APR 16.2021-APR 22.2021

타주로부터 뉴저지 양로원 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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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있으신 가족이나 일가 친척이 뉴저

이고 혜택은 매달별로 시작되기 때문입

지 보건국(New Jersey Department of

니다. 즉, 주가 바뀔경우 매월 첫째날부

Human Services, Division of Aging

터 그 혜택이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Services)에 뉴저지 양로원에 오실 분의

이렇게 다른주에서 뉴저지 양로원에 입

이름, 현주소, 생년월일, 쏘셜번호, 그리

주하신 어르신들은 새롭게 뉴저지 메디

분도 이런 경우 새롭게 신창해야 하는데

고 간단한 이유를 써서 팩스(609-704-

케이드를 신청하거나, 주소 변경만으로

이때 가장 중요한 준비서류는 5년 동안

6055)로 보내면, 뉴저지 보건국에서 의료

뉴저지 메디케이드를 취득하게 되며 이

의 은행서류(5 Years Bank Statements),

신청서(OUT-OF-STATE REFERRAL

를 통해서 100% 혜택을 받으며 양로원

미국은 연방합중국입니다. 그래서 미국

출생 증명서류(Passport, Birth Certifi-

PACKET)를 메일로 보내줍니다. 그 받

에서 편안한 생활을 하실 수 있는 것입

을 공식적으로 미합중국(美合衆國영어:

cation, Permanent Resident Card), 배

은 서류를 가지고 입주하실 어르신의 주

니다. 최근에 캘리포니아에 계신 어머니

United States of America, 약칭: USA)

우자 사망증명서(Spouse Death Certi-

치의에게 자세하게 작성해 달라고 부탁

를 저희 뉴저지 로렐브룩 한인양로운에

이라고 합니다. 즉, 미국은 50개 주가 연

fication,혹은 한국의 호적등본)등이 필요

하고 이를 다시 뉴저지 보건국에 팩스로

모신 가족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펜

합해서 하나의 나라가 만들어 졌고 각

합니다. 후자인 경우, 즉 타주에 거주하실

보내시면 신청이 끝납니다. 이 서류를 받

실바니아(필라델피아), 하와이, 버지니아,

주는 자치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저

때 사회보장 연금(Social Security Ac-

게된 뉴저지 보건국은 약 1-2주동안 이

뉴욕, 미 전역 50개 주에서 저희 양로원

소득층 노인들에게 주어지는 가장 큰 의

count: SSA)을 받지않으시는 분인 경우

서류를 검토하고 승인서류(Approval

에 입주하신 분들이 계십니다. 이뿐만 아

료적, 경제적 혜택인 메디케이드(Med-

뉴저지 양로원에 입주하신 후 뉴저지 메

Letter)를 보내줍니다. 그러면 이 서류

니라 가까운 가족이 계신곳 어느 주이

icaid)는 주별로 조금씩 다르게 운영되

디케이드 오피스에 주소 변경을 통해서

를 가지고 원하시는 뉴저지의 양로원에

던, 어떤 양로원이던 메디케이드를 받는

고 있습니다. 그래서 장기입원치료를 원

자동적으로 뉴저지 메디케이드를 취득하

매달 마지막 날에 입주하시면 됩니다. 왜

곳이라면 입주 하실 수 있습니다.

하는 양로원 입주자들인 경우 메디케이

실 수 있습니다.

꼭 매달 마지막날에 입주해야 하냐고 문

중요한 것은 어디에 계시던 한국문화를

원장 성종선 로렐브룩 한인양로원

드 혜택으로 입주하는 경우가 대부분인

뉴저지 양로원에 입주하는 절차는 다음

의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아까도 말씀

가지고 계신 어르신들이 한국프로그램

데 뉴저지가 아닌 다른 주에서 입주하려

과 같습니다. 먼저 뉴저지에 주소를 두

드렸듯이 메디케이드는 주정부 프로그램

이 운영되는 양로원에서 생활하고 계신

고 할때 어떻게 해야하는지 궁금해 하시

다는 것입니다. 가족이 방문하기게 조금

는 분들이 많아서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거리가 있다고 해서 집 앞에 있는 미국

기본적으로 타주에서 뉴저지 양로원에

양로원에 부모님을 모시는 경우, 가족의

입주하실때, 뉴저지 메디케이드를 새롭게

방문만을 기다리게되며 하루 하루가 참

신청하거나, 메디케이드 오피스에 주소변

으로 답답한 생활을 하시는 경우를 많이

경을 통해서 뉴저지 메디케이드를 획득

보았습니다. 가족이 방문을 한다고 해도

하면 됩니다. 전자인 경우, 즉 새롭게 뉴저

24시간 언어도 통하지 않고 식사나 문화

지 메디케이드를 신청해야 하는 경우는

적 생활이 전혀 맞지 않는 곳에서 생활

타주에 거주하실때 사회보장 연금(So-

은 참으로 불편한 점이 있습니다. 무엇보

cial Security Account: SSA)을 받으시

다 중요한 것은 “입주자가 얼마나 행복한

는 분인경우 뉴저지 양로원에 입주하신

생활을 할 수 있는 곳이냐?” 라는 것입니

후 반듯이 새롭게 뉴저지 메디케이드를

다. 왜냐하면 양로원이 바로 입주자들의

신청하셔야 합니다. 아무리 거주하시던

집이며, 이 집은 행복한 삶(Sweet Home)

주정부에서 메디케이드 혜택을 받으시던

을 이어주는 곳이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칼럼 l 세상사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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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적

박진희 샬롯 제일장로교회 집사

살에 쌍둥이를 낳아야만 했고, 키워야만

고 있는 부인을 아들 친구로 남아 주변

잘 찾아서 보는 드라마 한 편이 뜻하지

했던 그래서 18살 아이들이 다니는 학생

에서 여러가지 도움을 주는 슈퍼맨이 되

않게 많은 의미부여를 해주는 것을 보게

으로 생활하게 됩니다.

어 가정을 회복시키는,,, 해피엔딩의 드라

되었습니다. 우리 가정에 정말 축복 된 하

출근길 차마다 초록색의 꽃가루들이 뒤

딸과 아들에게 인정받지 못했고, 잔소리

마 코끝이 찡한 장면들을 보며 내가 남기

나의 흔적을 남기는 빅 뉴스가 생겼습니

덮여 있는 모습을 봅니다. 봄이 주는 아

쟁이 아빠라는 틀에서 벗어나려 그 아이

고 있는 후회되는 흔적을 찾아보는 계기

다. 큰아들이 결혼한지 어느새 2년 하고

름다운 꽃이 피고지는 흔적입니다. 오늘

들의 친구가 되어 혼자 두 자녀를 책임지

가 되었습니다.

도 반 년, 처음에는 계획을 하여 아이를

도 어김없이 시작되는 이 한 날이 먼 훗

가지지 않았지만 언젠가부터 2세를 가지

날 내 삶의 흔적을 남기는 발자국이라는

기 위해 노력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기도

것을 알고 살아간다면 우리들은 덜 후회

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며 살아갈 것입니다.

그리고 드디어 하나님의 시간에 새생명

작년 모 방송에서 방영이 된 드라마 한

을 잉태하게 하셨습니다. 그 소식을 페이

편을 많은 의미부여를 하며 보게 되었습

스톡을 통하여 듣게 되었는데, 정말 물개

니다.

박수가 저절로 나왔습니다. 기다린 만큼

"18 어게인" 한 마디로 18살을 다시 살

기쁨도 두 배, 아직은 초기라 조심 또 조

게 된 어느 한 가장의 모습을 한 가정의

심 해야겠지만, 주님께서 보내신 아이 지

모습을 통해 가족에게 행해지는 많은 것

켜 주실 것을 믿으며 기다립니다.

들이 자기도 의식하지 못한 채 흘러가고

나의 첫 번째 흔적 첫 아들을 낳았다고

상처가 남고 결국은 파탄이 나고서야 후

기뻐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그

회라는 것을 하게 된다는 내용이며, 18

아이가 아이 아빠가 된 다니,,, 세월 참 빠

살로 다시 돌아간 그 주인공은 잃어버린

르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희 부부 11월에

그 시간을 자기 자신을 위해 사는 것이

할머니, 할아버지가 됩니다. 주님 감사 또

아니라 파탄 난 가정을 살리기 위해 18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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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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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대학 합격으로 가는 길… ‘종합 입학사정제'(Holistic Review) 입학사정 트렌드 분석! ◆종합적 입학사정제란

생들을 살펴보면 팬데믹으로 인해 입학

종합적 입학사정제란 문자 그대로 지원

원서에서 긴장감 또는 불안감이 많이 표

자의 모든 것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신

출된 것을 특징으로 꼽을 수 있는데 UC

입생 선발 결정에 반영하는 것이다. 과거

샌타바버러는 이러한 특징들을 살펴서

GPA와 SAT 등 지원자를 수치적으로 평

올 가을학기 입학하는 신입생들을 위해

가할 수 있는 표준화된 척도에서 탈피하

학교 내 정신상담 창구를 더욱 늘릴 계획

여 좀 더 세분화된 항목으로 지원자를 평

을 가지고 있다”며 종합적 입학사정제가

가해 학교에 더 적합한 인재상을 선발하

대학 측에 가져다주는 장점을 설명했다.

는 것이 종합적 입학사정제의 핵심 내용 이다.

◆종합적 입학사정제 도입으로 질문도

종합적 입학사정제는 과거 학급규모가

바뀌어

작고 지원자 숫자가 적은 사립대에서만

소규모 사립대에서 UC계열로 이어진 종

시행되던 입학 정책이었다. 표준화된 점

합적 입학사정제는 신입생 선발의 새로

수 외에 다양한 지원자의 배경을 검토하

운 트렌드로 자리매김하며 미국 내 다수

기에는 많은 시간과 노동이 투입된다는

대학들의 핵심 입학사정제로 채택되기에

단점 때문이었다.

이른다. 이미 종합적 입학사정제를 채택

하지만 지원자들이 대학에 입학한 후 대학의 환경과 문화에 적응하지 못해 다

한 학교 내에서도 지원자의 환경과 배경 기여 가능성

아니라 대학에도 신입생 선발과정에 있

을 탐색하는 과정이 더욱 더 구체적이고 개인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음 학급으로 넘어가는 학생 유지율(re-

▶대입시험 및 AP 등 표준시험 성적

어 큰 장점을 가져다 준다고 평가했다. 프

tention rate) 개선을 위해 지원서 접수가

▶학업 심화 프로그램의 성과

레즈캅 입학국장은 “입학사정제가 더 많

이러한 변화는 지난 해 주요 대학들의

많은 대학에서도 종합적 입학사정제를

▶그외 성취한 증거

은 인력과 노동이 투입이 되어 비용적인

입시 에세이 주제와 4-5년 전의 에세이

차츰 도입하기에 이른다.

▶기회

측면에서는 손해일 수 있지만 지원자들

주제를 비교할 때 확연하게 드러난다.

▶도전

의 환경과 배경을 파악해 신입생들의 학

2020-2021년 컬럼비아대는 입시 에세

부문으로 지원자를 평가하며 표준화 점

업적 성공을 극대화 할 수 있다”고 설명

이의 주제로 ‘고교시절 좋아했던 과목수

했다.

업이 요구했던 필독서 중에 지원자가 즐

지원자가 많이 몰리는 공립대에서는 UC계열이 약 10년 전 종합적 입학사정 제를 최초 격으로 소개했다.

수로 신입생을 선발하는 일변도에서 벗

그녀는 이어서 “또한 새로 입학할 학년

겨 읽었던 책은 무엇인가?’, ‘고교시절 수

들의 대중적인 필요 등을 사전에 예측하

업 외 즐겨 읽은 책, 에세이, 시, 수필 등

UC샌타바버러 리사 프제즈캅 입학국

여 학교 지원책을 펼칠 수 있다”며 “예를

은 무엇인가?’, ‘자주 접하는 온라인 매체,

장은 종합적 입학사정제가 지원자뿐만

들면 UC샌타바버러의 2020-2021 신입

기사, 팟캐스트 등은 무엇인가?’, ‘고교시

어나 좀 더 지원자의 인간적인 배경을 고 ▶지원자의 고교 성적 및 과목 ▶개인적 인 특성 ▶지원자의 대학에서 지적.문화적 활력

려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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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 좋아했던 영화, 음악 앨범, TV쇼, 전시

개인 맞춤 질문을 던지며 지원자 개개인

이가 지원자의 배경과 경험을 나누는 기

2021년도 입시에서 SAT나 ACT 점수를

회, 수업, 이벤트 등은 무엇인가?’ 등 4개

의 특성 파악에 나서고 있는 추세이다.

회가 아닌 작문실력과 기술적인 부분을

반영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표준화 점수

여기서 개인과 세부적 질문에 가려져

채점하는 또 다른 표준화된 점수 시스템

를 반영하는 비중보다 그 외 항목들의 점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바로 지원

의 일환이 아니냐는 지적이 있었고 이러

수를 반영하는 비중이 늘어날 것이다”고

자의 ‘기여’이다.

한 것에 부담을 느끼는 지원자들을 고려

말했다.

의 질문을 던졌다. 여기에 더해 ‘컬럼비아대에 왜 입학하고 싶은지’, ‘지원하는 전공과 관련된 경험을 한 적이 있는지’, ‘학창시절이나 과외활동

모든 대학이 학생의 음악, 예능, 음식, 독

하여 에세이가 아닌 개인통찰질문을 도

SAT 점수 없이도 명문대에 합격하는

중 속한 커뮤니티에 기여한 경험이 있다

서 취향 등의 질문을 물으며 ‘개인’의 선

입하며 시스템을 전면 수정한 것”이라며

사례가 속출하는 것이 이를 반증한다. 라

면 어떤 기여를 했는지’ 등 짧은 에세이

호를 파악했다면 동시에 과거 활동한 봉

“UC를 포함하여 다수의 대학들이 학생

크라샌터 소재 크레센타밸리 고교에 재

질문까지 지원자들에게 물었다.

사나 클럽활동 등의 과외활동을 통해 속

들의 표준화된 실력을 평가하기보다는

학 중인 김솔미양(17)은 최근 스탠퍼드

한 공동체에 어떠한 기여를 했는지를 물

지원자의 환경과 경험을 나누는 ‘스토리

대로부터 합격 통지서를 받았다. 커뮤니

으며 지원자의 ‘사회적 가치’도 함께 파악

텔링’에 더 집중하는 입시 지원 에세이를

케이션과 뇌과학 복수전공에 합격한 김

에 나서고 있다.

요구하는 추세가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

양은 스탠퍼드대에 SAT 점수를 제출하

라고 예상했다.

지 않았다. 주변 친구들처럼 타주에 가서

4년 전인 2017-2018년도 컬럼비아대 입 시 에세이의 주제와 비교해봤다. ‘150자 내외로 지원자가생각하는 이상 적인 대학 공동체’와 ‘고교시절 필독서’와

교육컨설팅 A1프렙의 라이언 이 컨설턴

‘수업 외 즐겨 읽은 책’ 등 2가지 질문 중

트는 “대학들은 결국 개인의 선호, 경험

한 가지를 대답하는 총 두 개의 주제가

등이 사회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으며, 앞

지원자들에게 주어졌다.

으로 대학에는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것인

종합적 입학사정제가 대학들의 주요 입

시험 점수를 제출하지 않고 자신의 경험

지 개인적, 그리고 공동체적인 관점에서

학사정 시스템으로 자리매김 한데에는

과 배경을 극대화 하는 입시 에세이 작성

평가하고 싶어한다”며 조언했다.

코로나19도 크게 기여했다. 팬데믹으로

에 집중했다.

2020-2021년도 입시 에세이와 비교했 을 때 문항 수에서 차이가 날뿐 아니라

SAT 시험을 치는 것을 고려하기도 했지 ◆팬데믹으로 변화 가속화

만 팬데믹으로 인해 상황이 여의치 않아

입시 질문들이 4년 전보다 훨씬 세부적

UC의 경우 2017년부터 ‘개인통찰질문

미국 내 많은 학생들이 SAT나 ACT를

초등학생 때부터 시작해 전국 대회 5

이고 지원자 개인의 개성을 요구하는 경

(personal insight question)’을 도입하며

치지 못하게 되며 다수의 대학들이 표준

등까지 입상했던 줄넘기 이력과 클럽활

향을 보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개인적

기존 지원자들에게 요구하는 입시 에세

화 점수 제출을 의무화에서 ‘선택’ 또는 ‘

동 및 봉사 등 전공과 관련된 다수의 과

인 질문을 통해 학생의 ‘선호’를 탐색하는

이를 대체했다.

폐지’로 변경했기 때문이다.

외활동을 적절하게 활용하며 이러한 경

8가지 질문으로 구성된 개인통찰질문

프레즈캅 입학국장은 “코로나19는 대학

험이 어떻게 스탠퍼드대가 찾는 인재와

비단 컬럼비아대만의 변화가 아니다. 하

을 통해 UC계열 대학들은 학생의 환경

들이 신입생 선발 시 반강제적으로 지원

부합하는지 설명했다. 결국 이러한 선택

버드, 펜실베이니아대 등 아이비리그를

과 배경, 주요 관심사 등을 파악하여 신

자들의 표준화 점수 이외의 항목들에 더

과 집중이 김 양에게 스탠퍼드대 합격이

포함해 다수 대학의 입시 에세이 주제가

입생 선발에 반영한다.

많은 배점을 부여하도록 만들었다”며 “실

라는 결과를 가져다주었다. [2021.04.12

제로 UC를 포함해 많은 대학들이 2020-

EducationBridge+ 기사발췌]

것이다.

과거의 기조를 유지하되 더 세분화되고

프레즈캅 입학국장은 “예전부터 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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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칼럼 I 말씀의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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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이 세상을 이기는 능력입니다.

는지 못 알아듣는지를 확인할 수는 없었

예요. 저는 너무 놀랐습니다. 그 형은 ‘네

고 하셨습니다. 의료진과 세상의 의학기

지만 이 순진한 대학생 자원봉사자는 며

가 나아서 학교에 돌아가면 이것들을 알

술이 포기한 그 소년을 하나님은 한 대학

칠 동안을 열심히 가르쳤습니다. 그런데,

아 둬야 공부에 뒤떨어지지 않을 거야’라

생을 보내셔서 믿음을 주셨고 마침내 그

미국의 리더스 다이제스트에 이런 내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의사들이 회

고 하더군요. 그때 저는 확신했죠. ‘아, 의

를 살려내셨습니다. 세상에 우연은 없습

용이 실린 적이 있습니다. 미국의 한 병

복 가능성이 아주 희박하다고 판정을 내

사 선생님들이 내가 나을 수 있다고 판단

니다. 모든 것은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이

원의 중환자실에 심한 화상을 입어 생사

렸던 이 소년의 상태가 기적같이 나아지

했나 보다. 그렇지 않고서야 이렇게 붕대

루어지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살아 있

의 기로를 헤매는 십대 초반의 어린 소년

기 시작한 것입니다. 한 주, 두 주가 지나

를 칭칭 감고 있는 나에게 다음 학기 배

는 것도 우연히 아닙니다. 하나님의 계획

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처음 자원 봉사

면서 완전히 고비를 넘기고 정상으로 돌

울 것을 가르쳐 줄 리가 없지.’ 그때부터

속에 우리가 살아가는 것입니다. 이것을

를 나온 대학생 한 명이 중환자 병동에

아오고 있음에 의료진 모두가 놀랬고 다

마음이 기쁘고 소망이 생기기 시작했습

믿으며 사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들어가서는 그 소년의 기록을 보고 나이

들 이 소년이 갑자기 회복된 원인에 대해

니다.” 비밀은 바로 그 학생의 믿음이었습

삶에 차이가 있습니다. 믿음이 세상을 이

를 확인한 다음 중학교 2학년 과정에 해

궁금해 했습니다. 얼굴과 몸의 붕대를 풀

니다. 사람은 영적인 존재입니다. 영이 강

기는 능력입니다. 믿음을 갖고 사는 인생

당되는 영어 문법의 동사 변화를 가르치

던 날 소년에게 그 원인이 무엇인지 물었

하면 육신도 강해지는 것입니다. 성경은

은 살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기 시작했습니다. 원래 자원 봉사자들은

습니다. 소년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사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람의 심령

성경은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무릇

중환자 병동에는 들어오지 않도록 되어

실은 저도 치료될 가망이 없다고 생각하

은 그의 병을 능히 이기려니와 심령이 상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

있었는데 그 대학생은 모르고 들어가서

고 포기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대학생 형

하면 그것을 누가 일으키겠느냐?”(잠언

느니라. 세상을 이기는 승리는 이것이니

어린 학생을 가르친 것입니다. 그 소년은

이 들어와서 다음 학기 영어 시간에 배

18:14) 예수님은 말씀하시기를 “믿는 자

우리의 믿음이니라.”(요한1서 5:4) 믿음을

얼굴과 몸에 붕대를 하고 있어서 알아듣

울 동사 변화를 가르쳐 주기 시작하는 거

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

갖고 살아가십시오.

종교-기독교 / 말씀의 바다 새한장로교회:고택원목사


연재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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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신문 신춘문예 2021 단편소설 당선작

에는 우유, 삼겹살, 아이스크림 따위의 단

노래를 그렇게 빠르게 마스터 할 수 없어

어들이 지워진 자국이 있다. 남편에게 신

요. 이적의 노래는 쉬워 보이지만 결코 만

혼 때부터 마트 심부름을 시켰던 흔적이

만한 게 아니라는 겁니다."

다. 남편에게 주문할 때는 주의가 필요했

나는 남편에게 따졌다. 여가활동이나 취

다. 예를 들어 밤고구마를 사 오라고 남편

미생활을 뭐라 할 게 아니라 나와 의논하

에게 주문하면 남편은 밤과 고구마를 사

지 않았다는 점이다. 어디 갔는지 말하고

왔다. 밤고구마라는 품종이 있는 줄 몰랐

가면 덧나냐고. 남편이 고개를 숙였다. 몰

다는 것이다. 카레를 만들어 주겠다고 돼

래 깜짝 연습해서 노래를 불러줘야 효과

지고기를 사 오라고 시켰더니 찌개용 고

가 있는데 들켜서 수포로 돌아갔다는 것

기를 사 왔고 잡채를 만들어주려고 고기

이다. 방 안을 다시 둘러보았다. 방 안에

를 사 오라고 했더니 가브리살을 사 왔다.

있는 남편의 물건이랄 게 딱히 없었다. 동

남편은 고기가 다 비슷하게 생겨서 그게

종업계 사람들은 피규어나 로봇, 장난감

그건 줄 알았다고 했다. 시킬 때는 뭐든

들을 전시하고 사는 경우도 꽤 있는 것으

구체적으로 적어줘야 했다.

로 안다. 프라모델이 하나 있는 건 우리가

"마트 갈 때, 우유 사 와. 아 참, 사과 있 으면 6개 사와."

다니는 게임회사에서 출시한 것으로 전 직원에게 나눠준 거였다. 그 이외에는 내

구체적인 개수를 알려줘도 다른 지점에

가 인터넷으로 주문해서 아직 뜯지 않은

서 문제가 일어나기도 했다. 남편은 사과

택배상품이 박스채로 쌓여 있었다. 남편

가 아닌 우유를 6개 사 왔다. 그러니까

의 공간은 점점 줄어들고 있었다. 나는 채

남편은 마트에 사과가 존재하면 우유를

워 넣자고 했다. 이제 남편도 여가생활을

6개 사 오라는 걸로 이해했다는 것이다.

챙겨야 하지 않겠냐고. 남편은 자기는 괜

이후에 남편의 프로세스를 파악하고 구

찮으니까 나보고 몸조리 잘하라고 했다.

체적으로 오더를 했더니 실수 없이 잘 소

나는 임신 9주 차에 약하게나마 뛰던

화했다. 오늘은 마트 심부름을 부탁하지

태아의 심장이 멈췄다는 진단을 받았다.

도 않았다. 그렇다면 도대체 남편은 어디

첫 아이는 임신 초기에 심장 뛰는 것이

로 갔을까.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자연 유산됐다.

** 민실장님 사진은 늘 나가던 책표지사

뒤적거려보다가 깨달았다. 남편은 후드

요즘 같은 시대에 휴대전화를 두고 가면

다이어트약을 복용 중이었고 대장내시경

진은 그대로 그자리에 들어가면 좋겠고

티셔츠와 체크 남방, 트레이닝 복 몇 개

정말 어쩔 도리가 없어진다. 거실을 서성

은 물론, 태아에게 악영향을 끼칠만한 행

요, 괜찮다면 새로보낸 일러스트 사진도

빼고는 옷이 없었다. 보일러실이나 세탁

이다가 단서를 찾을 만한 대상은 아무래

동을 많이 했다. 두 번째 아기는 우리가

추가로 넣어주세요! 감사합니다.

실을 가 볼 필요는 없어졌다. 남편이 밖으

도 컴퓨터뿐인 것 같아서 다시 작업실로

원한 계획 임신이었다. 산부인과도 양재

로 나간 것을 확신 쪽으로 기울였다. 거실

돌아왔다. 남편의 노트북 모니터를 들여

에서 강남으로 옮겼고 난임 카페에서도

로 나와서 현관 쪽을 쳐다보니 남편의 하

다봤다. 남편의 컴퓨터를 잘 못 손대다가

좋은 글만 골라 읽었다. 육아휴직을 내

나뿐인 운동화가 사라진 것이다.

는 중요한 파일이 날아갈 수 있어서 조심

고 극도로 신경을 썼는데 또 유산이라니.

(새로보낸 일러스트 사진설명) 일러스트 =아트그룬 전숙경 ** 20연차를 낸 평일에도 남편의 모니터

그렇다면 중고 물품 거래를 하러 간 것

스러웠다. 윈도우 작업 표시줄을 보니 바

내가 딛고 있는 지구가 와르르 무너지는

화면에는 복잡한 알고리즘이 그대로 떠

일까. 이따금 남편은 중고나라 카페를 통

탕화면의 음악 플레이어에는 가수 이적

줄 알았다. 인공수정마저도 실패로 끝났

있다. 책상에 노트북이 켜진 거로 봐서

해서 집 근처에 있는 사람에게 파티용 무

의 '다행이다' 노래가 재생되고 있었다. 헤

다. 눈물이 더 나오지 않을 만큼 운 뒤에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뚜껑이

드 플라워 향초나 빔프로젝트를 사 오기

드셋이 연결되어 노래가 밖으로 나오지

남편과 함께 둘이서 즐길 수 있는 삶을

따진 캔 맥주와 핫바 껍데기, 과자봉지가

도 했다. 물론 그 빔프로젝트로 남편이 거

않아서 몰랐는데 반복 재생되고 있었다.

살자고 약속했다. 남편은 닌텐도 오락기

책상 위에 어지럽게 놓여있고 백화점 카

창하게 떠들어대던 영화감상은 단 한 번

생각났다. 남편은 내 생일 두 달 전 즈음

도 샀고 플레이스테이션도 샀다. 새것은

탈로그가 아무 쪽이나 펼쳐져 있다. '단

도 한 적이 없었다. 도무지 쓸 일이 없어

에 보컬학원에 나 몰래 다니다가 적발됐

아니었고 중고거래 카페를 통해서 헌것

순함은 진정한 우아함의 핵심이다.'라는

보이는 무드 향초도 스무 개나 사 와서

다. 남편이 언성을 높이며 학원 원장과 실

을 사서 가지고 놀았다. 그것마저도 다시

코코 샤넬의 명언이 담긴 사넬 가방 광

온종일 내게 구박받기도 했다. 남편은 인

랑이를 벌이고 있었다.

되팔아서 받은 돈을 내게 주었다. 우리는

고였다. 카탈로그의 상품을 구매했다면

터넷을 뒤적거리다가 바람도 쐬고 동네

"아니, 제가 가수 데뷔하려는 것도 아니

홈쇼핑 주문이니 밖에 나갈 이유가 없다.

사람도 만날 겸 사 왔다고 변명했다. 남

고 직장인 취미반을 등록했는데, 당연히

인터넷 목록을 뒤져서 남편이 최근에

남편은 우리가 같이 자는 안방에도 없

편은 최근 들어 점점 이상해지고 있었다.

한 곡을 완곡 하는 게 중요한 거 아닌가

옥션으로 산 목록을 체크했다. 침낭이 있

었다. 침대 밑에도, 화장실에도 없었다. 남

남편에게 전화를 걸어보니 거실에서 벨

요? 발성 연습만 지금 두 달째입니다. 상

었고 침낭이 들어갈 만한 큰 사이즈의 등

편이 숨바꼭질 같은 걸 할 사람은 아니었

소리가 울렸다. 테이블 아래 충전기를 꽂

담 때 말씀드렸잖아요! 아내 생일날, 아내

산 가방이 있었다. 코펠이나 버너는 없는

다. 안방 옆의 드레스룸에는 내가 즐겨 입

고 충전 시켜 두고 간 것이다. 테이블 소

한테 불러주려고 연습하는 거. 벌써 아내

것으로 봐서 낚시나 캠핑을 기획한 것 같

던 계절별 옷과 시즌오프로 아울렛에서

파의 맞은편에는 벽걸이 TV가 있고 그

생일 지났어요!"

지는 않아 보였다. 닭가슴살도 있었다. 최

산 옷들이 걸려 있다. 옷가지를 쓸데없이

옆에는 화이트보드가 있다. 화이트보드

"아니, 선생님, 이적이 장난입니까? 이적

웃음을 잃었다.

근에 내가 남편에게 배가 나와 보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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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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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좀 빼라고 구박했더니 운동은 하지 않

고 말했다. 부모님의 권유로 맞선을 몇

고 닭가슴살만 주문해서 가끔 먹고 있던

번 봤었는데 별로였다. 그래서 평소에 사

것이다. 구매목록을 삭제한 내역은 없어

내커플이 되어보는 것도 괜찮다고 일부

보였다. 나는 휴대전화를 들고 인사과 지

러 부서마다 입버릇처럼 말하고 다녔다.

인에게 전화를 걸었다.

인사과 지인이 남자 한 명이 곧 올 거라 고 했다. 내 남편이 되기 전의 그는 우리

"혹시 우리 남편, 회사에 있나요? 지금

게임회사의 주력 게임의 캐릭터가 그려

회사에 없죠?"

진 후드 티셔츠를 입고 내 앞에 나타났

"남희 씨, 연차 써서 휴가인데? 회사에

다. 그가 머뭇거리자 인사과 지인이 끼어

없어. 자기, 남편이랑 대화 잘 안 해?"

들었다.

"아뇨, 휴가란 말은 들었는데 집에 없어

"남희 씨는 개발팀 프로그램팀장이고

서요." "또 맨홀에 빠진 거 아니야?"

연봉은…… 우리 다 같은 회사니까 대충

그제야 생각났다. 남편은 언젠가 집에

알지? 돈 잘 벌어."

돌아와서 이불을 꽁꽁 뒤집어쓰고 있었

그는 안절부절 못하며 나를 제대로 못

던 적이 있었다. 한여름에 이불을 뒤집어

쳐다보고 있었다. 나는 그가 먼저 말을

썼기에 뭔가 싶어서 이불을 걷었더니 온

진 거라고 했다. 나는 남편의 말을 믿지

의 목록에는 아직도 강남의 산부인과가

걸어주길 기다렸다기보다는 달걀처럼 예

몸에 긁히고 찢긴 상처가 나 있었다. 남편

않았다. 그런데 그날 밤 뉴스에 맨홀 뚜

추천 도착지로 설정되어 있었다. 아주 오

쁜 두상과 어린 선인장의 가시처럼 듬성

의 몸에서 악취가 났다. 무슨 일이냐고 물

껑을 고물상에 내다 판 절도범이 검거되

랜만에 차에 시동을 걸었다. 액셀러레이

듬성 나 있는 그의 턱수염을 보고 있느

으니까 대답하지 않고 회피하려 했다. 누

었다고 나왔다.

터를 밟고 달렸다. 산책로와 가시나무가

라 말을 걸지 못했다. 전체적으로 봤을

있는 도로가 펼쳐졌다. 문득 남편을 처음

때 미남이 아니라서 장점을 찾으려 애썼

만났을 때가 떠올랐다.

다. 침묵이 5초간 이어지자 그가 손을 쥐

군가에게 맞았거나 넘어져서 다친 흔적

나는 전화를 끊고 서둘러 밖으로 나갈

은 아니었다. 내가 계속 들볶자 남편은 끝

채비를 했다. 남편은 어딘가에 빠져버렸

내 입을 열었다. 길을 걷다가 맨홀에 빠졌

을 수도 있을 것이다.

겨울처럼 추웠던 어느 봄의 오후, 사내

었다 폈다 하면서 구시렁거렸다.

다고 했다. 나는 남편에게 바보 멍청이라

밖은 완연한 가을인데 날씨가 우중충했

카페테리아에서 인사과 지인과 커피를

"인생은 짧고 코딩은 길다. 일하러 가자."

고 했다. 아무리 휴대폰을 보고 길을 걷

다. 주차장에 차가 덩그러니 세워져 있다.

마시며 담소를 나누고 있었다. 인사치레

나는 자리에서 일어난 그를 붙잡았다.

거나 딴청을 피워도 공사 중이면 위험이

아직도 남편은 한때 임신 중이었던 나를

로 서로의 의상을 칭찬하다가 뜬금없이

"잠깐만요! 아니, 서로 이름이라도 알고

나 경고 문구를 주변에 표시해두지 않느

위해서 차를 놔두고 대중교통을 이용하

지인이 어떤 남자를 원하느냐고 내게 물

지내요. 무슨 사람이 사람을 소개해줬는

냐고. 그러니까 남편은 푯말이 없어서 빠

던 습관이 그대로 남아있다. 내비게이션

었다. 나는 내 말만 잘 들어주면 괜찮다

데 그냥 가버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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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 일반적으로 췌장암이라고 하면 췌 관 선암을 말합니다. 그 외 낭종 선암(낭 선암), 내분비 종양 등이 일부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췌장암의 종류 췌장암은 수술적 절제로 치료 가능한 양성 종양에서부터 예후가 매우 불량한 악성 종양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종류가 발생합니다. 췌장의 종양 가운데 가장 흔 하며 소위 물혹으로 알려진 낭성 종양에 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대부분은 양성 종양이지만 간혹 처음부터 악성인 경우 나 진단 당시에는 양성이었으나 향후 악 성으로 변화할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낭성 종양에는 장액성 낭성 종 양(serous cystadenoma), 점액성 낭성 종양(mucinous cystic neoplasm), 췌관 내 유두상 점액 종양(intraductal papil-

췌장암이란

2) 췌장의 기능

나머지 내분비와 관련된 세포들은 일명

lary mucinous neoplasm, IPMN), 고형

췌장에는 췌관을 통해 십이지장으로 췌

랑게르한스섬이라고도 불리며 혈액을 통

가유두상 종양(solid pseudopapillary

액을 분비하는 외분비와 호르몬을 혈관

해 혈당 조절에 중요한 인슐린과 글루카

neoplasm), 림프 상피성 낭종 및 낭종

췌장은 ‘이자’라고도 하며 약 15cm의

내로 분비하는 내분비의 2가지 기능이

곤을 분비합니다. 인슐린은 혈당을 낮추

성 기형종(teratoma)과 같은 간엽성 종

가늘고 긴 모양으로 위장의 뒤에 위치하

있습니다. 췌장 세포의 약 95%는 외분비

고 반대로 글루카곤은 혈당을 높이는 역

양(mesenchymal neoplasm) 등이 포함

며 십이지장과 연결되어 있고, 비장과 인

와 관련되어 있으며 주로 주췌관을 통해

할을 하므로 당뇨병과도 밀접한 관계가

됩니다.

접해 있습니다. 췌장은 머리, 몸통, 꼬리의

소화와 관련된 췌장액을 분비합니다. 주

있습니다. 이 호르몬들은 우리 몸이 음

악성 종양에는 췌장 외분비 종양의 췌

3부분으로 나뉘는데 십이지장과 가까이

췌관을 통해 분비된 췌장액은 우리가 섭

식물을 섭취함으로써 얻게 되는 에너지

관 선암(종)(pancreatic ductal adeno-

위치해 있는 부분이 머리, 중간이 몸통,

취한 영양분 중에 단백질, 지방, 탄수화

를 소비하고 저장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carcinoma), 선방 세포 암종 (acinar cell

가장 가느다란 부분이 꼬리입니다.

물의 소화를 돕기 위해 간에서 만들어진

1. 췌장암의 발생부위 1) 췌장의 해부학적 위치 및 구조

경우에 따라서는 머리 부분과 몸통 사 이를 목(neck)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carcinoma)등과 신경 내분비 종양(neu-

담즙이 내려오는 총담관과 만나 소장으

2. 췌장암의 정의 및 종류

로 흘러들어 갑니다. 따라서 췌장에 병이

1) 췌장암의 정의

roendocrine tumor) 등이 포함됩니다.

췌장암은 췌장 어디에 암이 있는가에

생기면 소화 효소 배출이 저하되어 섭취

췌장암이란 췌장에 생긴 암세포로 이루

(1) 낭종성 췌장 종양

따라서 증상에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

한 음식물 속에 포함되어 있는 영양소를

어진 종괴를 말합니다. 췌장암에는 여러

① 장액성 낭성 종양

문에 암의 위치를 아는 것은 매우 중요

흡수할 수 없게 되므로 영양 상태가 악화

가지 종류가 있는데 90% 이상은 외분비

(serous cystadenoma)

합니다.

되고 체중이 감소하는 것입니다.

세포에서 발생하며 특히 췌관에 잘 발생

췌장의 낭성 종양의 약 20-40%를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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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uroendocrine tumor)

지하여 두 번째로 빈발하는 종양이며,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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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암 발생에 관여하리라고 생각됩니다.

성에게서 빈발하고, 보통 증상이 없는데

10만 명당 1명 이하의 발생 빈도를 보이

유전적으로는 K-ras 라는 유전자 이상

증상이 있다고 할지라도 비특이적이어서

는 드문 췌장 종양으로 대부분은 호르몬

이 췌장암의 90% 이상에서 발견되어 암

대부분의 경우 다른 병으로 방사선학적

을 분비하지 않는 비기능성 종양이나 호

종에서 나타나는 유전자 이상 중 가장 빈

검사를 시행하다가 우연히 발견되는 경

르몬을 생성하는 기능성 신경 내분비종

도가 높습니다.

우가 많습니다.

양의 경우 생성되는 호르몬의 종류에 따

환경적 요인으로는 흡연이 췌장암의 발

라 인슐린종, 가스트린종, 글루카곤종 등

생과 관련이 있습니다. 또 위암이나 대장

으로 나눕니다.

암과 비교했을 때 췌장암에도 몇 가지 환

② 점액성 낭성 종양

췌장암은 췌장의 어느 부위에 발생했는

경적인 요인이 관여할 것으로 생각되고

여성에게서 호발하며 췌장의 꼬리 부분

지에 따라서 분류하기도 하는데, 췌장의

있습니다. 이중 특히 육류 소비와 음식물

에서 많이 발생됩니다. 악성화의 경향이

머리 부분에 암이 발생하는 경우는 약

의 지방 함량이 췌장암 발생과 상관관계

(mucinous cystic neoplasm)

있으므로 정확하게 진단하고 수술하는

(2) 악성 췌장 종양

60-70% 정도이며, 몸통은 5-10%, 꼬리

가 있다는 보고가 있으나 확실치 않습니

것이 중요합니다.

① 췌관 선암(종)

부분에서 발생하는 경우는 약 10-15%

다. 한편 과일, 채소, 식이 섬유소, 비타민

(pancreatic ductal adenocarcinoma)

정도입니다. 발생 위치에 따라서 증상과

C 등은 췌장암 발생에 대한 예방적 효과

가장 일반적인 악성 종양이며, 췌장 종

수술 방법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드물게

가 있다고 보고되나 이것 역시 확실하지

(intraductal papillary mucinous neo-

양의 약 85-90%를 차지하는 가장 흔한

는 십이지장 유두부에서 발생하는 유두

는 않습니다.

plasm, IPMN)

유형입니다. 60-80대 남자에게서 호발하

부암이나, 원위부 담도암이 췌장암으로

며, 일부의 경우 담도 또는 십이지장의 폐

오인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③ 췌관 내 유두상 점액 종양

양성부터 악성까지 다양한 소견을 보이 며 일반적인 췌관 선암(종)보다 예후가

색 및 복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좋습니다. ② 선방 세포 암종 ④ 고형 가유두상 종양 (solid pseudopapillary neoplasm) 췌장 낭성 종양 중 약 5% 이내로 생기 며, 대부분 젊은 여성에게서 발생하고 악

(acinar cell carcinoma)

췌장암의 발생과 깊은 관련을 가진 발

췌장암의 예방

암 물질은 담배입니다. 흡연을 할 경우

1. 췌장암의 위험요인

에 췌장암의 상대 위험도는 2~5배 증가

췌장암은 다른 어떤 암보다도 조기 진

하게 되기 때문에 췌장암에 있어 담배는

췌장 외분비 종양의 1-2% 이내로 발생

단이 중요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췌

현재까지 알려진 가장 중요한 위험 인자

하는 드문 종양이며, 중, 노년의 남자에게

장암의 조기 진단이 어려운 이유는 췌장

입니다. 흡연은 이미 췌장암으로 진단받

서 호발합니다.

암의 발생 기전을 정확히 알지는 못하기

은 환자의 수명에도 나쁜 영향을 미칩니

때문입니다.

다. 또한 흡연과 관련하여 다른 장기에 악

성화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므로 수 술적 치료가 우선적으로 고려됩니다.

1) 흡연

③ 신경 내분비 종양

환경적 요인과 유전적 요인이 복합적으

성 종양(두경부암, 폐암, 방광암 등)이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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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췌장염이 있는 경우 췌장암 위험

발생률이 매우 증가합니다. 일반적으로

(DDT)와 나프틸아민(β-naphthylamine)

이 증가하므로 만성 췌장염이 췌장암의

췌장암 발생의 평균 나이는 65세이고 30

및 벤지딘(benzidine) 등의 화학 물질과

췌장암의 3분의 1 가량이 흡연으로 인

원인 질환인 것으로 생각됩니다. 때에 따

세 이전에 췌장암이 발생하는 경우는 매

방사선 노출이 췌장암의 위험 인자로 알

한 것이며,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하여

라서는 만성 췌장염과 췌장암과의 구별

우 드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50세 이

려져 있으나 역시 확실치 않습니다. 여러

췌장암이 발생할 위험이 1.7배 높습니다.

이 매우 어려운데, 만성 췌장염은 생명에

전의 췌장암도 매우 드뭅니다. 만일 50세

연구 결과 화학 물질이 췌장암을 유발할

하루에 한 갑 이상의 담배를 피울 때는

지장이 없으나 췌장암은 치명적인 암이

이전에 췌장암이 발생하였거나 가족 중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석탄에서 발

췌장암에 걸릴 위험이 3배 이상으로 커

므로 철저한 감별 진단이 필요합니다.

에 50세 이하의 췌장암 환자가 있는 경

생되는 가스에 노출된 사람의 췌장암 발

긴 경우에 췌장암의 발생이 증가한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집니다. 담배를 끊은 경우, 10년 이상이

또 매우 드물지만 유전성 췌장염의 경

우는 췌장암에 대한 가족력이 있을 가능

생률은 매우 높습니다. 코크(coke)를 취

지나야 췌장암에 걸릴 위험이 담배를 피

우에도 췌장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

성이 많으므로 철저한 가족력의 조사가

급하는 사람에게서도 대장암과 췌장암

우지 않는 사람만큼 낮아집니다.

습니다.

필요합니다.

이 매우 높게 발생하였고, 금속 제조, 알 루미늄 제분, 석탄 또는 타르 관련 작업,

2) 비만

5) 가족성 췌장암

7) 음주

특히 기계 수리 및 기계 단절 시 사용되

비만인 경우 췌장암 발생이 증가한다고

직계 가족 가운데 50세 이전에 췌장암

이전의 보고들은 과음자들의 췌장암 발

는 유체에 노출되는 작업에 종사하는 사

보고되나 연구마다 일정하지 않아 단정

이 발병한 사람이 1명 이상 있거나, 나이

생 위험이 크다고 주장하였으나 대부분

람의 췌장암 발생 관련성이 높다고 보고

적으로 얘기하기는 어렵습니다.

와 상관없이 2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가

의 음주자는 흡연을 즐기기 때문에 흡연

되나 확실치는 않습니다. 2. 췌장암의 예방법

3) 당뇨병 당뇨병은 췌장암의 원인일 수도 있지만

불행히도 아직까지 췌장암을 예방하기

반대로 췌장암에 의한 이차적인 내분비

위한 뚜렷한 예방 수칙이나 권고되는 검

기능 장애가 당뇨를 일으키는 것으로 보

진 기준은 없습니다. 따라서 췌장암의 위

기도 합니다.

험 요인으로 지적되는 것을 일상생활에 서 피하여 췌장암을 예방하는 수밖에 없

당뇨병이 췌장암 발생을 증가시킨다는

습니다.

근거는 5년 이상 당뇨를 앓고 있는 환자 의 경우에 췌장암 발생률이 증가한다는

흡연자가 췌장암에 걸리는 확률이 비흡

보고가 있는 것입니다. 반대로 췌장암이

연자보다 2~5배 가량 높고 흡연 시 다른

당뇨병을 유발한다는 근거로는 췌장암

기관에 암이 생길 확률도 높아지므로 다

을 진단받기 전 2년 사이에 당뇨병이 흔

른 암과 마찬가지로 췌장암의 예방에도

히 발생하고 췌장암 환자가 수술을 통해

금연이 필수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 육류를 중심으로 하는 고지방, 고칼

췌장암을 제거한 후 3개월 내에 당뇨병 이 호전되기도 하는 경우가 있다는 점이

직계 가족 가운데 있는 경우에는 가족성

에 의한 영향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최근

로리 식이를 피하고 비만이 되지 않게 유

있습니다. 따라서 당뇨병을 장기간 앓고

췌장암을 의심해야 합니다. 가족성 췌장

에는 음주와 췌장암 발생 사이에는 유의

의하며, 과일과 채소를 중심으로 식생활

있거나, 특히 55세 이상에서 가족력이 없

암 환자가 있는 가족의 구성원은 췌장암

한 관계가 없다는 보고가 많습니다. 또한

을 개선하고 적당한 운동을 하는 것이 암

이 최근 갑자기 당뇨병 진단을 받은 경우

또는 다른 암 발생의 위험이 높다는 점을

음주와 췌장암의 관계는 인종과 성별에

을 예방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에는 췌장암 검사를 권고합니다.

주의해야 하며, 장기적인 추적 관찰을 통

따라 다르고, 술의 종류나 음주량 및 술

당뇨병이 있는 경우 췌장암 발생 위험은

해 췌장암 발생 가능성 여부를 확인해야

을 마신 기간에 따라 다릅니다.

증가합니다. 그리고 췌장암의 증상으로

합니다. 가족력이 있는 경우 주치의와 상

그러나 술을 많이 마시는 것은 췌장염

의 화학 물질에 많이 노출되는 직업에 종

당뇨병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인슐린 비

의하여 췌장암에 대한 조기 검진을 받는

의 주요 원인이 되고, 이는 췌장암 발생

사하는 경우에는 보호 장비를 착용하고

의존성 당뇨병(제2형 당뇨병)이 있는 경

노력이 필요합니다.

과 관련이 있습니다.

안전 수칙을 엄수하여 이러한 물질에 대

그리고 췌장암의 위험 요인으로 알려진 용매제, 휘발유 및 휘발유 관련 물질 등

한 노출을 최대한 줄여야 합니다.

우 췌장암 발생 위험은 1.8배 높습니다.

유전적 소인 및 유전자 이상도 췌장암

우리나라 췌장암 환자의 당뇨병 유병률

발생에 관여한다고 의심됩니다. 다른 악

은 28~30%로 일반인의 당뇨병 유병률

성 종양이 생기지 않고 한 가계에서 3대

최근 들어 식이 또는 식이 습관이 췌장

므로 갑자기 당뇨가 나타나거나 원래 당

인 7~9%에 비하여 3배 이상 높습니다.

에 걸쳐 췌장암이 발생된 사례가 있습니

암의 발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많은 연

뇨병이 있는 경우, 급만성 췌장염이 있는

다. 하지만 가족성 췌장암의 경우 아직

구들이 진행되었으며 췌장암의 발생에

경우에는 정기적인 임상적 진료를 받아

특별한 유전적 이상이 확인되지는 않았

식이 습관이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야 하며, 췌장암의 발병을 막기 위해 위

만성 췌장염은 정상적인 췌장 세포들이

습니다. 유전성 췌장암은 전체 췌장암의

생각됩니다.

험 요인을 최대한 피하도록 해야 합니다.

없어지면서 대신에 섬유 조직으로 대체

약 3%를 차지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여러 역학 연구들에서 육류나 과도한 열

췌장암은 상당히 진행되기 전까지는 특

되어 췌장 전체가 매우 딱딱하게 변해가

췌장암과 관련된 유전적 요인에 대해서

량, 지방, 탄수화물 섭취, 높은 체질량 지

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조기 진단

면서 췌장의 기능을 잃어가는 병으로 처

는 밝혀진 바가 많지 않으나, 일부 유전

수가 췌장암의 위험도를 높이며 신선한

이 매우 어렵고, 진단이 되는 경우는 이

음부터 만성형으로 발병하기도 하고 반

자 변형이 관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과일, 야채류, 비타민 등은 췌장암의 위험

미 암이 상당히 진행되어 예후가 불량한

복적인 급성 췌장염에 의해 발병하기도

있습니다.

도를 낮추는 경향이 있다고 보고하고 있

경우가 많으며, 이런 경우에는 생존율 또

으나 연구마다 결과가 일정하지 않아 단

한 낮습니다. 따라서 예방이 무엇보다 중

정적으로 얘기하기는 어렵습니다.

요하다 할 수 있습니다.

4) 만성 췌장염

합니다. 서구의 경우 10만 명당 5~10명 의 빈도로 발생하며 일본은 더 높은 빈 도로 발생합니다. 만성 췌장염의 가장 주요한 원인은 음 주입니다.

6) 나이

8) 식이

췌장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췌장암의

나이는 췌장암뿐만 아니라 다른 암 발 생에도 중요한 원인 인자로 알려져 있으 며 췌장암의 경우 나이가 증가함에 따라

췌장암은 당뇨나 췌장염과 관련이 있으

9) 화학 물질 용매제, 휘발유 및 그 관련 물질, 살충제

위험 요인으로 손꼽히는 것들을 일상생 활에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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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는 췌장암 발생의 중요한 원인 중

에서 복통과 체중 감소가 나타나고, 췌

하나입니다. 담배는 피우지 말고, 흡연자

두부암 환자의 대부분에서 황달을 볼 수

는 담배를 끊도록 하며, 남이 피우는 담

있습니다. 췌장암의 60~70%는 췌장 머리에서 발

배 연기도 피하도록 합니다.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은 다른 질환

생하고 주로 인접한 총담관의 폐쇄와 관

의 예방에도 도움이 되므로 건강한 식생

련된 증상이 나타납니다. 췌장의 몸통과

활과 적절한 운동을 권장합니다.

꼬리 부분의 암은 초기에 거의 증상이 나 타나지 않아 시간이 많이 지나서 발견되

당뇨병이 있는 경우 췌장암 발생 위험이

는 경우가 많습니다.

높아지므로, 당뇨 치료를 꾸준히 받고 식 이 요법을 철저히 지키도록 합니다. 만성 췌장염이 있는 경우에도 췌장암

1) 복부 통증

발생 위험이 높아지므로, 췌장염이 있는

은 다른 질환의 예방에도 도움이 되므로

가족력이 있거나, 당뇨병 및 만성 췌장염

췌장암의 가장 중요한 증상은 통증입니

경우 적절한 치료를 받도록 합니다.

이러한 식품들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

을 앓고 있는 경우 일상생활에서의 예방

다. 약 90%에서 나타나지만 초기의 증상

습니다.

법을 더욱 철저히 지키고, 의사와 상담하

이 애매하여 진료 없이 지나치는 경우가

여 증상을 주의 깊게 관찰하는 것이 필

많습니다. 통증은 주로 명치끝에서 가장

요합니다

흔하게 느끼지만 좌우상하 복부의 어느

췌장암의 일부는 유전적 요인에 의한 것 이므로, 50세 이전에 췌장암이 발병한 사람이 직계가족 중 1명 이상 있거나, 나

3. 췌장암의 조기검진

이와 상관없이 2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

아직 검진 기준은 없지만 무엇보다 췌

가 직계가족 중에 있다면 가족성 췌장암

장암의 위험 요인으로 지적되는 것들을

을 의심하고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일상생활에서 피하고 정기적으로 건강

1. 췌장암의 일반적 증상

호소하는 경우도 매우 흔한데, 요통이 있

음주가 췌장암의 직접적 원인이라 하기

검진을 받아 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

췌장암의 증상은 비특이적으로 여러 가

을 때에는 병이 진행된 경우가 많습니다.

는 어렵지만, 술을 많이 마시면 당뇨병 및

이 중요합니다. 복부 팽만감, 소화 장애,

지 췌장 질환에서 볼 수 있는 증상이 나

암세포가 췌장을 둘러싸고 있는 신경으

만성 췌장염을 유발할 수 있고 이런 경우

갑작스러운 체중 감소, 황달, 복통 등 일

타날 수 있습니다.

로 퍼졌을 때는 상복부나 등 부분까지 심

췌장암의 위험이 높아지므로, 술은 마시

반적인 소화기계 이상 증상이 나타날 경

복통, 체중 감소, 황달 등 췌장암을 시

지 말거나 마시더라도 조금만(하루 2잔

우에는 의사의 진료를 받아 다른 소화기

사하는 증상을 가진 환자의 40~70%에

복부 통증은 췌장 주위로 암이 침범했

이내) 마시도록 합니다.

계의 이상과 췌장암을 구분하는 것이 필

게서 췌장암이 발견됩니다. 또 종양의 위

다는 신호일 경우가 많아서 통증 없이 병

기름진 육류 섭취를 줄이고 식물성 단

요합니다. 아직 췌장암의 조기 검진 권고

치와 크기, 전이 정도에 따라 증상이 다

원을 찾아오는 췌장암 환자에 비해 예후

백질, 과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

안이 마련되어 있지 않습니다. 췌장암의

르게 나타나는데 췌장암 환자의 대부분

가 좋지 않은 편입니다.

곳에서든지 느낄 수 있습니다. 췌장은 등

췌장암의 진단

쪽에 가까이 있기 때문에 허리 통증을

한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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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포토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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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진 경찰관 아들 위로하는 바이든 미 대통령

미 워싱턴 내셔널 몰에 설치된 총기폭력 희생자 추모 조화

(워싱턴 AP=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워싱턴DC의 의사당에서 열 린 경찰관 윌리엄 에번스의 추모식에 참석해 에번스의 아들인 로건에게 기념주화 '챌린지 코 인'을 건네며 위로하고 있다. 에번스은 지난 2일 의사당 검문소를 차로 들이받고 흉기를 휘두 른 20대 남성의 난동으로 크게 다쳐 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워싱턴 EPA=연합뉴스) 1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내셔널 몰 잔디밭에 총기 규제를 주 장하는 단체 '기퍼즈'(Giffords)가 총기 폭력 희생자들을 위해 마련한 4만 송이의 추모 조화 를 방문객들이 관람하고 있다. 4만 송이의 조화는 매년 총기 폭력으로 사망하는 미국인 4 만 명을 의미한다.

코로나19 야간 통금 항의하는 캐나다 몬트리올 시위대 (몬트리올 AP=연합뉴스) 캐나다 동부 퀘벡주(州)의 올드 몬트리올에서 11일(현지시간) 수백 명의 시위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밤 8시부터 시작되는 야간통 행금지 조처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코로나19 3차 유행에 직면한 캐나다는 지난 1일부터 지역별로 비필수 영업장 폐쇄, 야간통금 시간대 확대 등 봉쇄 조처를 강화했다.

'아시안 증오범죄 방지법' 언급하는 앤디 김 미 하원의원 (워싱턴 AP=연합뉴스) 한국계인 앤디 김(왼쪽, 민주·뉴저지) 미국 하원의원이 13일(현지시 간) 워싱턴DC 의회에서 척 슈머(오른쪽)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와 함께 아시아계 겨냥 증오 범죄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미 의회는 아시아계에 대한 증오범죄를 방지하는 법안 을 금주 내 처리할 방침이다.

코로나19 폭증에도 거리 가득 메운 인도 힌두교 축제 행렬 (하리드와르 로이터=연합뉴스) 인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폭증으로 비 상인 가운데 14일(현지시간) 힌두교 최대 축제인 '쿰브멜라'에 참가한 사두(힌두교 성자)와 신 도들이 목욕 의식을 위해 하리드와르의 거리를 가득 메운 채 갠지스강으로 가고 있다. 인도 는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전날에는 18만4천372명까 지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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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포토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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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흑인 청년 피살 사건 정의구현 촉구하는 미 시위대 미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백인 목숨도 소중하다' 시위 (헌팅턴비치 AFP=연합뉴스) 미국 캘리포니아주 헌팅턴비치에서 11일(현지시간) '백인 목숨도 소중하다'를 외치는 시위가 벌어진 가운데 일부 참가자가 경찰에 연행되고 있다.

(시카고 AP=연합뉴스) 13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도심에서 시위대가 무릎을 꿇 은 채 최근 미네소타주에서 경찰의 총을 맞고 피살된 흑인 청년 단테 라이트(20)를 위한 정 의 구현을 촉구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지난 11일 라이트는 체포되는 과정에서 경찰이 실 수로 테이저건(전기충격기) 대신 발사한 권총에 맞아 숨졌다.

영국 윈저성에 앞에 놓인 필립공 추모 꽃다발 (원저 로이터=연합뉴스) 1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인근 윈저성 앞에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남편 필립공(에든버러 공작)을 추모하는 꽃다발이 놓여 있다. 지난 9일 99세를 일기로 타계한 필립공 의 장례식은 오는 17일 윈저성 성조지 예배당에서 거행된다.

별세 필립공 사진 들고 있는 남태평양 섬 촌장 일가 (야켈 AFP=연합뉴스) 남태평양 도서 국가 바누아투의 오지인 야켈 마을의 알비 촌장이 12 일(현지시간) 가족과 함께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남편 필립공의 사진을 들고 있다. 이 들은 지난 9일 별세한 필립공을 살아있는 신으로 섬기고 있었다.

화염에 휩싸인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문화유산 (상트페테르부르크 로이터=연합뉴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옥챠브리스카야 나베레즈나 야 거리의 유서 깊은 방직공장 건물 '넵스카야 마니팍투라'에서 12일(현지시간) 화재가 발생 하면서 불꽃과 연기가 치솟고 있다. 이 건물은 제정 러시아 시절인 19세기 중반에 6층 높이 로 지어졌으며 2001년 시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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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포토 뉴스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반대 시위하는 일본인들 (도쿄 AP=연합뉴스) 13일 일본 도쿄 총리관저 앞에서 시민들이 플래카드를 들고 정부의 후 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에 대한 반대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날 일본 정부는 지 난 2011년 후쿠시마 제1 원전 사고로 발생한 방사성 물질 오염수 125만여t을 바다에 배출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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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전국봉쇄 전날 도시 떠나는 방글라 이주 노동자들 (문시간지 로이터=연합뉴스) 방글라데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폭증으로 비상인 가운데 전국 봉쇄령 도입 하루 전인 13일(현지시간) 문시간지 지역의 한 페리 항구에 서 쾌속 보트를 타고 도시를 빠져나가려는 이주 노동자들이 붐비고 있다.

'R2P' 머리띠 두르고 국제사회 개입 촉구하는 미얀마 시위대 (양곤 AP=연합뉴스)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에서 12일(현지시간) 군부 쿠데타 규탄 시위대가 'R2P'라고 쓰인 머리띠를 두르고 독재에 대한 저항을 상징하는 '세 손가락 경례'를 하고 있다. '보호책 임'(Responsibility to protect)의 약자인 R2P는 국가가 집단학살·전쟁범죄·인종청소·반인륜 범죄 등 4대 범죄로부터 자국민을 보호할 책임을 뜻한다. 이 말은 보호책임을 방기하는 국가가 있으 면 국제사회가 나서야 한다는 원칙이기도 하다.

전통 새해 축제 중 화분 들고 쿠데타 항의하는 미얀마인들 '러시아와 대치' 동부전선 방문한 우크라이나 대통령 (돈바스 AP=연합뉴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난 9일(현지시간) 정부 군과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이 대치 중인 동부 돈바스 지역 전선을 방문하고 있다. 젤렌스 키 대통령은 12일 방영된 미국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로부터 말 이 아닌 행동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양곤 EPA=연합뉴스) 미얀마의 전통 새해 축제 '띤잔'을 맞은 13일(현지시간) 양곤에서 시위 대가 '세 손가락 경례' 그림이 그려진 화분을 들고 군부 쿠데타 규탄 시위를 벌이고 있다. 띤 잔 축제 기간에 미얀마인들은 서로에게 물을 뿌리며 불결한 것, 불순한 것, 죄의 더러움, 추 함 등을 물로 깨끗이 씻어버리고 새해를 맞이한다. 미얀마 쿠데타 항의 활동가들은 군정이 주최하는 올해 띤잔 축제를 시민들이 보이콧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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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그림 찾기·스도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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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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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치니까 못 할 게 없네!' 울타리를 5개나 부순 댕댕이들 제시 씨는 래브라도와 세인트버나드 사이에서 태어난 댕댕이 크래커를 키우고 있습니다. 크래커는 태어난 지 5개월밖에 되지 않았는데요. 녀석 은 벌써 엄마 아빠를 닮아가고 있습니다. 바로 래브라도 의 똥꼬발랄함과 세인트버나드의 똥고집이죠. 제시 씨는 그의 말을 경청하는 듯 눈동자를 굴리고 있 는 크래커를 가리키며 말했습니다. "이거 연기하는 겁니 다. 크래커는 제 말은 귓등으로도 안 듣거든요." 크래커는 친구들을 만날 때마다 무척 흥분해 특히 말 을 더 잘 안 듣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바로 옆집에 친구 들이 산다는 것이죠. "네. 고로 녀석은 24시간 제 말을 안 듣습니다." 옆집에는 제시 씨의 여동생이 살고 있는데, 여동생 역 시 3마리의 반려견을 키우고 있습니다. 그리고 크래커는 이 3마리와 찐친이죠. 불행인지 다행인지 이 4마리의 사 고뭉치 사이에는 얇은 나무 울타리가 이들을 가로막고

니다. 결국, 크래커와 삼총사가 사고를 치고 말았습니다.

있습니다. 서로의 모습은 볼 수 없지만, 울타리 사이로

"제가 마당에 나왔을 때 3마리의 개가 울타리에 머리

"3마리가 밀고, 1마리가 당기니 튼튼한 울타리도 별수

냄새는 풀풀 풍겨오기 때문입니다. 덕분에 크래커는 마

를 비집어 넣고 있더군요." 그리곤 제시 씨가 자신을 쳐

없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말을 마친 제시 씨는 차 열쇠

당으로 통하는 문만 열면 통제 불능 상태에 빠집니다.

다보는 크래커를 보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습니다.

를 챙기며 현관으로 향했습니다. 그에게 목적지를 묻자

"진정해 크래커. 진정하라구."

"얘는 반대편에서 울타리를 당기고 있었고요."

제시 씨와 여동생은 녀석들을 위해 밤마다 함께 산책

제시 씨는 그때 이후로 무려 5차례나 담장을 수리했지

하지만, 크래커와 삼총사는 언제나 함께 있기를 바랐습

만, 4마리의 댕댕이들은 그런 그를 비웃듯 언제나 담장

을 무참히 뜯어냈습니다.

그가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습니다. "울타리가 또 망가질 것 같아서 미리 사놓으려고요." 한 이백 개 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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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기운 품은 선암서원, 복사꽃이 절정

였는데, 김대유는 이걸 본떠 육십을 넘긴 나이가 족하고

정자 삼족대 오르면 동창천이 훤히 내려다보여

(壽), 과거에 합격하고 벼슬을 지냈으니 영예가 족하고( 譽), 아침저녁으로 고기반찬이 끊이질 않으니 먹을 것(

6·25때 이승만 묵은 여든여덟칸 운강고택

食) 또한 족하다고 했다. 이런 뜻으로 정자의 이름을 삼

조선 궁중 내시 가문 이어온 운림고택

족대로 삼았고, 자신의 호도 삼족당이라 했다.

신라 화랑의 세속오계 시작된 운문사까지 느긋이 산책

이쯤에서 드는 의문 한 가지. 개혁을 꿈꾸다가 사화에 휘말려서 낙향한 선비가 고작 일신의 안위만 생각했을

한가지 소원만큼은 들어준다는 속설

까 하는 것이다.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이 절친 박하담의

운문사 사리암 1008개 계단 발길 끊이지 않아

문집에 나온다. 다음은 박하담의 질문에 김대유가 내놓 은 진짜 삼족에 대한 설명이다.

한재골 봄 미나리 전국에서 인기 폭발

“시대에 어리석어서 영광과 치욕이 내 몸에 미치지 않

부드러우며 아삭아삭… 은은한 향 일품

아 몸을 보전함에 만족하고, 일에 어리석어서 헐뜯고 칭

100여 농가 농사… 비닐하우스 바다처럼 보여

찬하는 것으로 내 마음이 움직이지 않으니 마음을 기르 는 데 만족한다. 또 욕심에 어리석어서 힘쓰는 것이 분수

# 무엇으로 만족해야 할 것인가

를 넘지 않으니 분수에 만족한다.”

선암서원을 끼고 흐르는 동창천을 따라 더 내려가면 물

찬찬히 새겨 읽어보면 그가 말하는 만족이란, 영욕과

가에 정자 삼족대가 있다. 선암서원이 박하담의 것이라

성취, 욕심을 내려놓음으로써 비로소 얻어진 것들이다.

면, 삼족대는 김대유의 것이다. 김대유는 천변에 딱 붙은

그걸 내려놓게 된 연유를 자기가 ‘어리석기 때문’이라고

벼랑에다 후학을 가르치기 위해 정자를 세웠다. 물을 앞

스스로를 한껏 낮췄다. 그렇다면 그가 나이와 벼슬, 음

에 두고 벼랑에 올라앉은 자세가 기품이 넘치지만, 방 두

식을 들어 삼족이라 일컬었던 건 스스로 어리석음을 가

칸과 ㄱ자 마루 하나가 전부인 소박한 정자다. 정자 마루

장하고자 한 것이었으리라.

에 앉으면 동창천의 푸른 물이 훤히 내려다보인다. ‘삼족(三足)’이란 정자의 이름은 ‘세 가지가 족하다’는 뜻

# 운문사, 화랑정신이 시작된 자리

이다. 본래 삼족은 유교 경전 ‘예기(禮記)’에 나온다. 물고

너무 잘 알려진 곳이라 뒤로 미뤄 뒀지만, 청도를 대표

기를 잡을 수 있고(漁), 땔감이 충분하고(樵), 양식을 구

하는 곳이라면 예나 지금이나 절집 운문사다. 비구니들

할 밭이 충분하니(耕) 이 세 가지로 족하다는 뜻으로 쓰

이 거처하는 절집답잖게 운문사는 뭐든 큼직큼직하다. 들머리의 우람한 솔숲도, 웅장한 대웅보전도, 사방이 열 린 단층 누각 만세루도 죄다 크다. 건축은 장대하지만, 격 식을 맞춰 지어진 건물은 화려하지 않고 맑고 단정하다. 운문사에는 제법 볼 게 많다. 경내로 들어서자마자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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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이효(事親以孝) 교우이신(交友以信) 임

학을 마치고 돌아와 운문사, 그러니까 대

전무퇴(臨戰無退)

작갑사에 머물고 있었던 당대의 고승 원

살생유택(殺生有擇).

학창 시절, 시험문제에 단골로 나왔다.

광법사에게 두 명의 화랑이 가르침을 받

세속오계가 여기 운문사에 있는 연유는

고자 찾아왔다. 원광법사는 화랑에게 세

이렇다. 신라는 경주에서 가깝고 산세가

속오계의 가르침을 내려줬다. 불가에서

험준한 운문산 일대를 화랑도의 수련도

지키는 계율을 세속에서는 다 지킬 수 없

장이자 전략적 군사요충지로 삼았고 ‘오

으니, 화랑이 지켜야 할 덕목 다섯 가지

갑사(五甲寺)’를 창건해 비밀 훈련장소 혹

만을 추려서 일러줬던 게 바로 세속오계

은 병참기지로 활용했다. 오갑사는 다섯

였다. 지금은 이토록 고요한 비구니 절집

곳의 절을 뜻하는데, 중앙의 대작갑사를

이, 신라 때는 화랑의 뜨거운 숨결로 가

중심으로 동쪽에는 가슬갑사, 남쪽에는

득했던 수련장이었다는 것이다.

천문갑사, 서쪽에는 소작갑사, 북쪽에는 소보갑사를 뒀다. 다섯 개의 절집 중에서

# 새마을과 낡은 마을, 그리고 미나리

길을 붙잡는 거대한 처진 소나무부터 세

쪽에는 거대한 비석이 있는데, 그 비석에

남은 건 두 곳이다. 중앙의 대작갑사가 지

봄날에 청도를 간 길이라면, 한재골로

월과 기품이 느껴지는 만세루, 마당의 거

새겨진 게 ‘세속오계’다. 세속오계는 신라

금의 운문사이고, 금천면의 절집 대비사

불리는 청도읍 평양리 일대에서 생산되

북 형상 바위도 그렇다. 대웅전 뒤쪽에

때 화랑이 지켜야 하는 다섯 가지 계율.

가 소작갑사였다.

는 미나리 맛을 놓칠 수 없다. 화악산과

잘 가꿔놓은 정원도 볼 만하다. 정원 한

기억나지 않는가. 사군이충(事君以忠) 사

지금으로부터 1400여 년 전, 수나라 유

남산, 철마산이 에워싸고 있는 분지인 한 재골은 유호리에서 멀지 않다. 한재 미나 리는 아삭거리면서도 부드러운 데다 향 이 은은하다. 한재 미나리가 인기를 얻으 면서 한재골 일대 초현리와 평양리, 상리, 음지리 등의 100여 농가가 미나리 농사 를 짓고 있는데, 재배하는 비닐하우스가 어찌나 많은지 입이 딱 벌어진다. 계곡을 따라 비닐하우스가 가득 차 있어 마치 바다처럼 보일 정도다. [2021.04.08 문화 일보 기사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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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는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

밀이 드러났다. 천서진이 하윤철(윤종훈

에서 출소해 주단태의 편에서 시즌3 활

몰랐다. 시즌2에서 제일 놀란 건 로나가

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분)과 이혼 후 주단태와 재혼했지만, 주

약을 예고했다.

죽었다는 것과 로나가 다시 살아난 장면

벌이는 서스펜스 복수극. 자식을 지키기

단태가 악랄한 본성을 드러내면서 오윤

진지희는 극중 청아예고 성악 전공생

이었다. 매회 대본을 볼 때마다 충격이었

위해 악녀가 될 수밖에 없었던 여자들의

희와의 일시적 연대로 주단태를 몰락시

유제니 역을 맡았다. 유제니는 주석훈(김

고 작가님의 생각은 내가 감히 따라갈 수

연대와 복수를 그린 이야기. 오윤희(유진

키고 자신도 파멸했다.

영대 분), 주석경(한지현 분), 하은별(최예

없겠다고 생각했다. 우리 아빠(유동필)는 당연히 선한 편에 섰으면 좋겠다.

분)와 천서진(김소연 분)의 고등학교 시절

시즌2 말미에선 오윤희가 심수련의 딸

빈 분), 이민혁(이태빈 분)과 함께 상류층

'프리마돈나' 자리를 놓고 벌인 싸움부터

민설아(조수민 분)를 자신이 죽였다고 자

펜트하우스에 거주한 '펜트 키즈'. 유제니

양자 간의 복수극이 시작됐다. '펜트하우

수해 징역 3년, 천서진 징역 7년, 하윤철

는 천상천하 유아독존으로 배로나를 괴

-시즌2에선 제니의 성숙한 모습이 돋

스'는 최고 시청률 29.2%를 기록하고 지

징역 2년, 이규진(봉태규 분) 징역 2년, 강

롭히다가, 자신을 진심으로 대해준 배로

보였다.

난 2일 시즌2를 마쳤다. 시리즈의 마지막

마리(신은경 분)와 고상아(윤주희 분)는

나를 친구로서 응원하며 함께 왕따 당했

▶내가 드라마에서 그동안 보여주지 못

인 '펜트하우스' 시즌3의 방영을 남겨두

각각 1년 6개월, 주단태는 무기징역으로

다. 시즌2 마지막엔 강마리가 실형을 받

했던 모습을 시즌2에서 보여줬던 것 같

고 있는 상황.

법의 심판을 받았다. 심수련 앞에서 로

자 유제니가 배로나에게 배신감을 쏟아

다. 이번에 촬영장에 갈 때마다 감정의 깊

'펜트하우스' 시즌2에서는 사망한 줄 알

건리(박은석 분)의 차가 폭발하며 또 다

내며 절교를 선언했다.

이에 대해 많이 생각했다. 외적인 부분뿐

았던 심수련(이지아 분)이 살아 돌아온

른 비극이 그려졌고, 그 옆을 지나간 의

반전과 함께, 연인 주단태(엄기준 분)의

문의 할아버지의 정체에 궁금증이 증폭

-'펜트하우스' 시즌2의 엔딩 역시 로건

지시로 심수련의 행색을 하고 살았던 나

됐다. 강마리의 남편이자 유제니(진지희

리의 죽음으로 충격적이었다.

애교(이지아 분)가 심수련 대신 죽은 비

분)의 아빠 유동필(박호산 분)이 교도소

만 아니라 연기적인 부분도 성숙해진 것

▶나도 로건 리 선배님이 가셨을 줄은

같다고 생각한다. -제니가 청아예술제에서 상을 받은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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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도 인상적이었다. ▶이건 비하인드인데, 원래 석경이와 로나만 상을 받는 것이었다. 그런데 작가님이 아이들이 상 받는 모습을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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냐'고 로나를 원망했다. 로나를 그저 미워한 것보다는 엄 마에 대한 애틋함이 있어서 로나를 원망했던 것 같다. 시 즌3에선 로나와 제니의 사이가 다시 호전되길 바란다.

보여주고 싶다면서 제니가 은상을 받는다고 말해주셨다. 그 말을 듣고 나도 기뻤다. 그 장면에서 제니의 함박웃음

-시즌3에서 제니와 민혁이는 어떻게 발전할 것 같은가.

이 나의 진실한 웃음이었다. 제니가 상을 받아서 나도 뿌

▶민혁이랑 제니가 시즌1에선 호흡이 잘 맞았기 때문에

듯함을 느꼈다.

대학생이 되면 민혁이와 제니가 다시 만날 줄 알았다. 그 런데 시즌2에서 민혁이가 제니를 배신하면서 내가 많은

-제니가 학폭피해를 입는 장면이 사회적 이슈로 학폭

상처를 받았다.(웃음)

을 다룰 때여서 주목 받았다. ▶작가님께서 글을 써주신 타이밍이 딱 맞아떨어졌다. 감독님께서도 학폭에 대해 어떻게 편집하고 보여줄지 고

-제니가 눈물도 많이 흘렸다. 개인적으로 가장 슬펐 던 신은?

민을 많이 하셨다. 그때 제니의 감정을 잘 보여주려고 노

▶모든 신이 다 슬펐는데, 제니가 엄마의 등을 밀어주는

력했다. 그 순간엔 나도 몸을 사리지 않으려고 했다. 그래

신이다. 지금 말하면서도 울컥하다. 신은경 선배님께서 우

야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다만

시는데 그 등에서 전율이 느껴져서 인상 깊었다.

그 장면이 극단적으로 해석되지 않았으면 했다. -시즌2 말미 제니 아버지 유동필이 출소했다. 제니가 -제니가 시즌1 때 친하던 석경, 은별, 민혁에게 괴롭힘

아직은 아버지의 비밀을 모르는 상태인데 시즌3에서

을 당하면서 반대 상황을 보여줬다. 시즌2의 캐릭터를

아버지의 비밀을 잘 받아들일 수 있을까.

어떻게 준비했는가.

▶나도 너무 궁금하다. 우리도 시즌3 대본을 하나도 받

▶시즌1 마지막에 제니가 로나를 챙겨주면서 짐작은 했

지 못해서 어떻게 전개될지 너무 궁금하다. 시즌2에서 제

는데 왕따를 당할 줄은 몰랐다. 제니가 좋아했던 민혁이

니가 많이 철들어서 시즌3에서 아빠의 비밀도 받아들일

에게 당할 줄은 상상도 못했다. 그래서 연결성이 필요해

것 같다. 제니는 내 편이고 내 사람이라 생각하면 악행이

보였다. 원래 제니가 갖고 있던 통통 튀는 매력이 있었기

든 선행이든 같은 편이 된다.

때문에 이걸 살리면서 제니가 당하는 감정을 어떻게 표 현할까 많이 고민했다. 로나 입장이 돼 보니 로나에게 많

-시즌3에서 박호산과 부녀로서 어떤 케미를 기대하나?

이 미안했다. 로나에게 '미안했다'고 사과하면서 장난치기

▶박호산 선배님은 CF를 하면서 한 번 뵌 적이 있다. 그

도 했다. 시즌2에선 철들어가는 제니의 모습을 보여준 것

때 너무 잘 대해주셔서 시즌3에서 선배님과 부녀 케미가

같아서 '헤라 키즈' 중에서 제니가 제일 성장폭이 컸던

기대됐다. 시즌2에서 영상 통화를 할 때 더 반갑게 한 것

것 같다.

같다. 아빠한테 애교 있고 사랑스런 제니의 모습이 보일 것 같다.

-제니가 로나 편에 섰다가 시즌2 말미에서 엄마 강마리 가 실형을 받자 로나에게 책임감을 떠넘기며 다시 적대 감을 드러냈다. 이 부분은 어떻게 이해했나. ▶제니가 '나는 널 너무 좋아하는데 왜 이럴 수밖에 없

-시즌3에서 제니가 전반적으로 보여주고 싶은 모습은? ▶제니가 그만 울었으면 좋겠다. 시즌1, 2, 3에서 내가 안 보여드린 모습을 보여드리고 있는 것 같아서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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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3에선 제니의 캠퍼스 로맨스가 있어도 재미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

있을 것 같다. -연기를 하면서도 올A 성적으로 과톱을 차지 -진지희에게 '펜트하우스'는 어떤 의미인가. ▶나에게 든든한 작품이다. 나중에 커리어를 돌아봤을 때 '펜트하우스'를 통해 시청자들과 많

할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인가. 배우 생활을 하면 서 바르게 생활해야겠다는 마음가짐이 더 생 긴 편인지?

이 소통한 것 같다고 생각할 것 같다. 그만큼 시

▶그건 맞다. 내가 어릴 때부터 배우 생활을 하

청자들의 피드백도 빨랐고 반응도 열정적으로

면서 시청자들이 어디선가 지켜볼 수 있다는 생

해주셨다. 그런 의미에서 '펜트하우스'는 나에게

각을 했다.

도 많은 힘을 준 작품이다. 배우로서 맞는 길을

시청자분들에게 귀감이 될 수 있는 배우가 되

가는 건가 싶을 때 '펜트하우스'를 하게 돼서 의

고 싶어서 바르게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러

미 있는 작품으로 남을 것 같다.

다 보니 어느 순간 바르게 살고 있더라. 그렇게 하는 게 나도 편해졌다. 그 와중에 놀 때는 또

-2003년 드라마 '노란 손수건'으로 데뷔해 아

잘 논다. 과톱은 나도 어떻게 하다가 됐는지 모

역을 거쳐 18년 동안 활동하면서 지친 순간은

르겠다.(웃음) 지금은 과톱이 아니다. 그때는 내

없었는지?

가 오기로 '이것만 더 하면 A가 되겠다' 생각하면

▶힘든 적도 있었지만 연기만큼 내가 끈기 있 게 즐기며 할 수 있는 걸 찾지 못했다. 그만큼 연

서 열심히 했다. 내가 하고 싶은 건 어떻게든 하 려는 욕심도 있다.

기에 애정이 있고 배우 하는 순간이 행복하다는 걸 그때 깨달았다. 그때 생각을 갖고 쭉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앞으로 해보고 싶은 역할은? ▶'펜트하우스' 처음엔 은별 언니(최예빈) 역할 을 해보고 싶었다. 은별 언니가 감정의 폭도 넓었

-배우로서의 목표는?

고 쏟아내는 게 많았다. 어느 배우가 해도 힘든

▶공감이 잘 되는 배우가 되고 싶다. 신은경 선

연기를 은별 언니가 해냈다. 은별 언니가 정신적

배님과 연기하면서 카메라와 호흡을 잘 해야겠

으로 힘들어하는 연기를 나도 해보고 싶었다. 시

다는 생각도 했다. 어떤 상황에서든 긍정적인 마

즌2에선 석경 언니가 센 모습을 보여줬는데 나

인드로 살아가고 싶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드릴

도 '걸크러시 역할'도 해보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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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희연도, EXID 하니도 나!" 안희연이다. 안희연은 영화 '어른들은 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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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서 짙었던 기간이었어요. 사실 이 영화

하기에 무리가 있다. 캐릭터가 세고, 어려

촬영 당시에 계약이 끝나서 회사가 없었

운 신들이 많아서 잘할 수 있을지 가늠

기에 스케줄도 없었어요. 영화를 찍기로

할 수 있는 데이터 자체가 없어서 회사

하고 매일 워크숍을 갔어요. 이 기간 동

를 찾고 상의 후에 말씀을 드리기엔 죄송

안에는 이 영화만 생각하고, 이 영화에만

하지만, 크랭크인이 얼마 안 남지 않았냐'

모든 걸 다 쏟았어요."

고 솔직하게 말씀 드렸죠"라고 덧붙였다.

라요'를 통해 첫 연기에 도전했다. 연기를

안희연은 2012년 걸그룹 EXID 멤버

안희연은 "제게 '한국 와서 보자'고 하시

하고 싶은 데이터를 다 모았다고 밝힌 그

하니로 데뷔했다. 'Holla', '위아래', 'AH

더라고요. 만나서 영화적 허용 등 이런

의 미래는 어떨까.

YEAH', 'HOT PINK', 'Full Moon', '내일

것들을 모른 상태에서 시나리오를 보고

영화 '어른들은 몰라요'는 가정과 학교로

해', '알러뷰', 'Bad Girl For You' 등의 앨

들었던 생각을 전해드렸어요. 기분 나빠

부터 버림받은 10대 임산부 세진(이유미

범을 발매했다. 특히 2014년 직캠 하나로

하실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야기를 흥미

분(이 가출 4년 차 동갑내기 친구 주영(

차트 아웃된지 오래된 '위아래'의 역주행

롭게 받아들여주셨어요. 한 가지 확실했

안희연 분)과 함께 험난한 유산 프로젝

열풍을 이끌었다. 역주행을 시작으로 예

던 건 '뭐든 세상을 좋은 쪽으로 만드는

트를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제25

능프로그램 출연 등 다방면에서 활동했

무언가였으면 좋겠어요. 그 방향으로 가

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비

던 안희연은 어떻게 연기를 시작하게 됐

는 게 맞나요?'라고 물었어요"라며 "감독

전 섹션에 초청돼 한국영화감독조합 메

을까.

님께서 '이 영화가 많은 걸 바꿀거라고 생

가박스상, KTH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

안희연은 "그리스로 여행을 가 있었을

각하지는 않지만, 나도 그런 꿈이 있는 사

때 이환 감독님께 SNS DM(다이렉트 메

람'이라고 답하시더라고요. '이 사람이 연

안희연의 정식적인 연기 첫 도전은 '어른

시지)이 왔어요. '나 박화영 감독인데 시

출하고, 이 사람의 환경에서 이 사람의

들은 몰라요'다. 뿐만 아니라 스크린 데뷔

나리오를 읽을 수 있냐. 같이 하고 싶다'

작품에 잘할 수 있겠다' 싶어서 다음날부

작이기도 하다. 그는 극중 주영을 연기했

고 하시더라고요. 읽어보는 건 부담이 없

터 하게 됐어요"라고 했다.

배우 안희연(29)은 걸그룹 EXID 멤버

다. 주영은 18세 임산부 세진의 유산 프

으니까 알겠다고 하고 받아서 읽었어요.

안희연은 '어른들은 몰라요' 촬영 후 지

하니로 더 알려져 있다. 그러나 스스로는

로젝트를 돕는 가출 4년 차 동갑내기다.

답으로 '일단 너무 감사하고, 용감한 사

난해 웹드라마 '엑스엑스(XX)', 한국판 오

안희연도, 하니도 모두 자신이라고 말했

"연기라는 걸 큰 이 작품을 통해 처음

람이라고 생각한다'고 했어요"라고 설명

리지널 SF 앤솔러지 시리즈 'SF8-하얀

다. '위아래'로 역주행 신화를 이끌었던 무

했어요. 촬영 후 2년이 지나서 완성된 걸

했다.

까마귀',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아

대 위 EXID 하니의 모습을 지금 당장 볼

봤는데 그때 기억들이 새록새록 나더라

이어 "'출연 여부에 대해서는 연기를 해

직 낫서른'에 출연했다. 사실 안희연은 걸

수는 없지만, 여전히 그는 하니이자 배우

고요. 두 세달 정도를 촬영 했었는데, 살

본 적도 없고, 회사가 없기에 혼자 결정

그룹 활동을 하면서 배우 활동을 상상하

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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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꿈을 꾼 적은 있다고 털어놨다. 그렇지

요. 물론 제일 힘들었던 건 욕이었어요.

많은데 희망의 아이콘처럼 그분들을 보

만 데이터가 없기에 '난 배우가 되겠어'라

욕이라는 것에 대해 금지되어 있는 인식

고 많은 분들이 힘을 내고, 일상에서도

고 할 수는 없었다고 했다. 그랬던 그가 '

이 있었어요. 워크숍 당시에 영상을 찍어

오래 버티니까 되더라는 생각을 하셨으

어른들은 몰라요'를 만나 달라졌다.

서 모니터링을 하는데, (이)유미도 그렇고

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잘하거나 좋아하거나 등을 가늠할 만 한 경험이 없었어요. 현장은 또 다르잖아

안희연은 "최근에 '유 퀴즈 온 더 블럭'

감독님도 그렇고 계속 보고, 찍고 확인하

인터뷰를 통해 그간 힘들었던 이야기를

는 과정을 통해 많은 도움이 됐어요."

요. 물론 '어떨까?'라는 생각을 해보긴 했

안희연은 이유미의 호흡에 대해 칭찬을

솔직하게 이야기 해주시는데 제가 다 힘

었어요. 이 영화를 찍고 정말 좋았어요.

아끼지 않았다. 그는 "유미는 최고에요.

이 나더라고요. 힘든 사람들도, 많은 분

의미있는 무언가에 함께하고, 그 일원이

저는 알에서 나온 오리 새끼였다면, 유미

들이 보고 '저 사람도 저렇게 됐는데 나

되어서 좋더라고요. 물론 연기라는 행위

는 엄마 오리였어요. 제가 졸졸 쫓아다녔

도 내일이 무슨 일이 있을지 몰라'라는 희

가 좋았는지도 모르겠네요. 그래서 이 환

어요. 어느 날 저한테 파일을 보내주더라

망을 가질 수 있어요. 그냥 감사하더라고

경과 정 반대의 환경에 놓여봐야겠다는

고요. 파일을 봤더니 모든 스태프들의 이

요. 저희보다 오랜 시간 꿈을 지켜주시고,

생각을 했어요. 그게 웹드라마 '엑스엑스

름과 사진이 들어 있었어요. 현장이 처음

버텨준 게 대단하고 감사하다는 생각이

(XX)였어요. '어른들은 몰라요'와는 정반

이니까 스태프들과 빨리 친해져서 더 편

들어요. 그런 일들이 많이, 자주 생겼으

대의 환경에서 촬영을 했어요. 그랬더니

하게 연기를 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준

있고, 또 어떤 사람은 안희연으로 알고 있

재밌더라고요.(웃음)"

비해줬다고 하더라고요. 정말 감사한 사

잖아요. 하니는 저한테 소중하고 팬분들

안희연은 "과거가 많이 생각나기도 했

람이죠"라고 했다.

과의 7년 간의 기억이 쌓인 정체성이에

다. 저는 그때 산타클로스에게 선물 받았

'어른들은 몰라요' 속에서 안희연은 흡

면 좋겠어요"라고 소망했다.

연, 욕설, 마약 등 장면을 직접 연기했다.

EXID 완전체는 볼 수 없는 것일까. 안

요. 저는 하니이기도 하고 안희연이기도

는데 '이거 네꺼 아니야'라는 생각에 선물

수위가 센 장면에 대해 부담감은 없었을

희연은 "해체는 아니에요. 멤버들도 뭉치

해요. 요즘 말로는 부캐, 쓰리캐라고도 하

을 풀어보지 못 했어요. 분명 내꺼 아닌

까. 안희연은 처음부터 '앞으로 연기를 하

고 싶어해요. 지금 저희가 다 다른 회사

죠"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걸 받은 듯 했고, 갑자기 온 선물이라 다

겠다', '처음부터 난 연기자가 될꺼야!'라

에 있어요. 현실적으로 다른 회사로 가니

최근 브레이브걸스의 '롤린'이 역주행하

시 가져갈 것 같아서 풀지 못했어요. 가

고 했으면 엄청난 고민과 걱정을 했을 것

까 쉽지는 않더라고요"라며 "멤버들끼리

면서 EXID도 재조명 됐다. 안희연은 "브

져갈 걸 기다리고 있었어요. 지금 생각하

같다며 웃었다.

연락을 자주해요. 정화가 '제작발표회 수

레이브걸스는 저희보다 선배님이에요. 라

면 제 선물이 맞았던 것 같아요. 그 당시

고했어', '너무 예쁘다'라고 해주더라고요"

디오에서도 (제가) 선배가 아닌데 선배로

제 상태메시지가 '일희일비'였어요. 그래

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서 물어보시더라고요. 저보다 더 오랜 시

도 되지 않았나 싶어요. 나중에는 마음

"원래 전 미래지향적인 사람이 아니었어 요. 그래서 더 용감할 수 있었던 것 같아 요. 예전에는 멀리 있는 목표를 보고 살

그러면서 "하니 혹은 안희연이라고 소개

간 꿈을 지켜내셨어요. 저는 그냥 감사드

껏 일희일비 할 걸이라는 생각을 했었죠"

았는데 어느 순간 그대로 되지 않더라고

를 해요. 어떤 사람은 저를 하니로 알고

려요"라며 "요즘 힘든 일도 많고, 이슈도

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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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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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식재료 채소의 왕, 아스파라거스 3월 말부터 수확을 시작해 4월이 제철 로 살짝 데치면 신선한 샐러드로 즐기기 에 제격이다. 아스파라거스의 쌉싸름한 맛을 내는 아스파라긴산은 피로 해소 와 자양 강장에 효과적이며, 루틴이 많 이 함유돼 혈관을 강화하고 혈압을 낮 추는 데도 좋은 재료. 그 외에도 비타민 B₁·B₂·C와 칼슘, 인, 칼륨 등 다양한 무 기질이 풍부하며, 섬유소질이 많아 변비 를 예방하고 열량이 낮아 체중 조절에 도 효과적이라 채소의 왕이라고 불린다. 동물성 단백질이 풍부하게 함유된 베이 컨과 함께 먹으면 영양소의 균형이 완벽 하므로 아스파라거스 베이컨말이도 좋 은 메뉴다.

아스파라거스 수란샐러드 재료-아스파라거스 16대, 금귤 12개, 달걀 4개, 그라나파다노치즈 30g, 올리 브유 2큰술, 식초 적당량,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1 아스파라거스는 밑동을 1cm 썰어낸 뒤 필러로 껍질을 벗기고 금귤은 반으로 썬다. 2 끓는 물에 식초를 약간 넣고 거품기로 물을 휘저은 뒤 가운데 에 달걀을 깨 넣는다. 흰자가 익으면서 수란이 만들어지면 국자로 건진다. 3 올 리브유를 두른 팬에 ①의 아스파라거스 를 넣고 1~2분간 볶다가 소금과 후춧가 루로 간하고 금귤은 팬 한쪽에 노릇하 게 굽는다. 4 준비된 그릇에 ③과 ②의 수란을 얹고 그레이터로 그라나파다노 치즈를 갈아 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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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세 l Weekly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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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2021-4/22/2021 84년 : 남에게 과시하려고 준비한 일이 허사가 되거나 창피를 당하는 수도 있습니다. 72년 : 모처럼 들어온 것일수록 아끼고 소중하게 생각해야 쉽게 잃어버리지 않습니다. 60년 : 남에게 선심을 쓰며 인심을 얻으려 하다가 봉변을 당할 위험이 있는 때입니다. 48년 : 적을 자신의 편으로 만들 좋은 기회가 생길 운이니 용기와 확신이 필요합니다.

85년 : 무슨 일이든 적당한 선을 정하여 지키고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아야 합니다. 73년 : 복잡한 일이 생기더라도 요리조리 요령껏 잘 빠져 나갈 수 있는 시기입니다. 61년 : 마지못해 끌려 다니거나 함께 동조해야 할 일이 생기니 피곤만 가중됩니다. 49년 : 계획했던 것이 틀어지고 엉뚱한 문제가 생겨 난처한 입장에 처할 운입니다.

86년 :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며 뜻대로 행동하지 못하니 마음이 편하지 않습니다. 74년 : 무슨 일이든 감당할 수 있는 만큼만 목표를 세우고 욕심내지 않아야 합니다. 62년 : 엉뚱한 일이나 노는 데에만 신경이 쓰이니 중요한 일에 소홀하기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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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 많이 썼다고 생각했는데 지갑이 가벼워지지 않고 새롭게 보충될 운입니다.

87년 : 꼭 필요로 하고 원했던 것을 얻게 되어 모처럼 큰 기쁨을 얻는 운입니다. 75년 : 활동적으로 다니는 일이 즐겁고 신나는 때이니 시간을 즐기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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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년 : 가슴 뿌듯한 일이 생기고 이로 인해 재미있는 상상도 해보는 시기입니다. 51년 : 남들이 하는 대로 모두 따라 하자니 속상하는 일이 많이 생기게 됩니다.

88년 : 말을 걸고싶은 사람이 생기더라도 실천에 옮기지 못하고 애태우기 쉽습니다. 76년 : 자신의 체면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경제적인 손해도 감수할 수 있는 때입니다. 64년 : 욕심을 내어 무리하지만 않는다면 모든 일이 순조롭고 안정을 찾게 됩니다. 52년 : 마음의 갈등이 심하고 확신을 갖기 어려우니 보다 과감한 결단이 요구됩니다.

89년 : 공부와 친구와의 관계 등 여러 가지 일들이 한꺼번에 꼬이기 쉬운 때입니다. 77년 : 받는 것이 생긴다면 잘 간수하고 어디에 두었는지 기억하고 있어야 합니다. North Wa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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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년 : 마음이 편하고 걱정이 없어야 하는 일이 즐겁고 능률이 오르게 될 것입니다. 53년 : 실리보다 의리가 중요하다고 생각되므로 손해를 감수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90년 : 자신의 것에 대한 욕심과 집착을 버리고 남과 나누는 것을 배우기 바랍니다. 78년 : 돈 문제로 이랬다 저랬다 변덕을 부리면 큰 망신을 당하고 후회하게 됩니다. 66년 : 잘 진행되던 일에 차츰 먹구름이 끼게 될 운이니 철저히 대비해야 합니다. 54년 : 지나치게 근심과 걱정이 많아지고 여러 가지 일을 간섭하게 될 시기입니다. North Wales(Worked with Sel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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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년 : 용기와 의욕이 저절로 생기고 모든 일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는 때입니다. 67년 : 자신의 마음부터 잘 다스려야 코 앞에 닥친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55년 : 좋은 인상을 주려고 하다가 오히려 만만하게 보일 우려가 있는 시기입니다. 43년 : 구경꾼처럼 먼 곳에서 멍하니 바라보지만 말고 주인의식을 가져야 합니다.

80년 : 말이 많아지면 자신의 손해 또한 많아지니 늘 입을 조심해야 할 때입니다. Colmar(Worked with Sel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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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년 : 금전적인 문제가 의외로 잘 풀리거나 뜻밖의 도움을 받게 될 시기입니다. 56년 : 상황에 따라서는 적당한 엄살과 거짓말이 더 큰 힘을 발휘하기도 합니다. 44년 : 좋고 싫은 마음을 겉으로 쉽게 표현하는 것은 당신을 곤란하게 만듭니다.

81년 : 조그마한 일을 계기로 큰 힘을 얻어서 큰 발전을 이룰 수 있는 시기입니다. 69년 : 열심히 그리고 부지런히 해야 할 일을 한다면 큰 행운이 찾아올 것입니다. 57년 : 피로와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도록 즐거운 마음으로 하루를 마감해야 합니다. Souderton(Worked with Seller)

45년 : 마음의 갈등이 풀리거나 오랜 고민이 사라지고 편안함을 찾을 수 있습니다.

82년 : 남에게 잘 해주는 것도 도를 지나치면 상대에게 부담이 될 수 있는 때입니다. 70년 : 틀에 박힌 생각과 생활에서 벗어나 정신적인 풍요로움을 찾아야 할 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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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년 : 당장 하기 좋은 일만 하다가 큰 어려움에 직면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46년 : 남을 따라다니지 말고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따라다니도록 만들기 바랍니다.

83년 : 다른 사람의 실수나 부족한 점을 보더라도 이를 감싸고 덮어주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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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년 : 자신의 의견을 주장하지 못하고 눈치만 보거나 끌려 다니지 않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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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년 : 기회라는 것은 자주 오는 것이 아니므로 잘 살펴보고 확실히 잡아야 합니다. 47년 : 순간적인 욕심으로 인해 일단 일을 저지르지만 곧 후회하기 쉬운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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