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Phila Times Vol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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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1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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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동향 정보 l 만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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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날씨 4-23/금

<주간필라 한인록 배포 장소> 주간필라 사무실 Korean Phila Times Office - 7401 Old York Road, Elkins Park, PA 19027 아씨 Assi

최고 64

- 1222 Welsh Road, North Wales PA 19454

최저 46

H마트 엘킨스 파크 H-Mart Elkins Park - 7320 Old York Road, Elkins Park, PA 19027

4-24/토

H마트 필라델피아 H-Mart Philadelphia - 6201 N Front St, Philadelphia, PA 19120 H마트 체리힐 H-Mart Cherry Hill - 1720 Rt. 70 East., Cherry Hill, NJ 08003

최고 69

H마트 어퍼다비 H-Mart Upper Darby

최저 52

- 7050 Terminal Square, Upper Darby, PA 19082

4-25/일

H마트 레빗타운 H-Mart Levittown - 1138 Bristol Oxford Valley Road Levittown, PA 19057 펜아시안 노인복지원 PASSI - 6926 Old York Rd, Philadelphia, PA 19126

최고 66

정기구독 문의

최저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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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3-2021

34,137.31

3,177.52

15,195.97

3,465.11

1,118.38

65.32

1,793.10

4-16-2021

33,730.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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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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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6.30

등락

3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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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 증오범죄, 이제는 행동할 때! AAPI, 아시아태평양계 미국인 지지 집회 "어머니는 (인종 혐오 범죄로 인해) 살 해당한 여성들에게서 우리 모두의 모습 을 보았습니다. 일련의 사건들은 우리가 오랫동안 견뎌 왔고 열심히 노력해 탈출 하고 싶었던 그 트라우마를 상기시키고 있습니다." - 익명 "... 내 피부색과 인종에 대해 아이들이 노골적으로 인종 차별적인 말을 했지만, 교사의 개입이 거의 또는 전혀 없었습니 다. " - 몽고메리 카운티 한 학교 졸업생 - Montgomery County, AAPI Testimonial 발췌최근 아시아인 증오 범죄가 급증하는 가운데, 지난 11일 일요일 오후 2시 몽 고메리카운티 아시아태평양계 주민모임 "다른 아이들이 그 아이의 눈동자색과 피부색 때문에 그와 놀기를 원하지 않았 습니다. 그리고 그 아이는 복부를 가격당

했습니다. 이 일이 발생된 학교는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습니다." - 5세 아이의 어머니

"학교에 가기가 무서워요. 안전하지 않 아요." - 몽고메리 카운티 한 학교의 학생

(Montgomery County, Asian American Pacific Islander, 이하 AAPI)이 주최 한 '아시아태평양계 미국인을 지지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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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렀다.

집회'가 몽고메리카운티 법원 앞에서 열 렸다. 70여명의 아시아계 주민과 지역주 민, 정치인 등이 참석하여 반아시안 증오

'아시아태평양계 미국인을 지지하는 집

범죄를 규탄하고 구체적인 대응책 등을

회' 이날 집회는 탐 하사니의 진행으로, 몽

논의하기도 했다.

고메리 카운티위원회 의장 Dr. Valerie Arkoosh, 펜실베니아 주 상원의원, 12

AAPI의 조직 및 집회의 시발점 이번 집회는 몽고메리 카운티 모어랜드

지역구 Maria Collett, 펜실베니아 주 하

타운십의 로어 모어랜드 고등학교 학생

원의원, 151 지역구 Todd Stephens 등

들이 작년 3월 22일 “빌어먹을 멍청한

정치인들의 연설과 지역 주민들의 인종

아시아인들은 이 나라에 있으면 안돼”,

차별 경험담, 또 중간중간 지현 드니스 헬

“내일 복도에서 보는 모든 아시아 애들

렌브랜드의 실제 사례 낭독으로 구성되

을 창으로 찌르겠어.”등 아시안 증오 발

었다.

언 메시지를 단체 메신저 창에서 나누었

펜사람닷컴에 따르면, 집회를 이끈 제임

고, 올해 1월 이 메시지가 소셜미디어(인

스 리 AAPI 공동대표는 자신의 경험과

스타그램 등)에 재등장, 확산되며 학부모

함께 지역사회 아시아태평양계 미국인

들을 비롯 지역 주민들이 알게 되며 공분

들을 향한 증오범죄와 인종차별에 대한

을 산 것이 발단이 됐다. 놀라운 것은 작

지를 보냈다. 학교측은 그제서야 학부모

지현 드니스 헬렌브랜드(Ji Denise Hel-

현황과 이문제와 맞서 싸우기 위해 피해

년 3월 이 사건의 발생과 동시에 아이들

들을 위한 리스닝세션, 학생들 교육을 위

lenbrand)가 주축이 되어 AAPI를 조직

신고 등 적극적인 주민행동을 제안했다.

이 학교측에 리포트를 했음에도 불구하

한 리스닝세션, 보드미팅 및 컨설턴트 영

하게 되었다. 이후 어퍼모어랜드스쿨 보

AAPI는 혐오범죄 신고를 도와주는 신고

고 학교측에서는 학부모에게 이 사실을

입 등의 조치를 취하였지만 여전히 학부

드멤버 탐 하사니(Tom Hasani), 지미정

작성지를 만들어 배포하고 경찰, 정부기

알리지 않은데다 당시 가해 학생들 집에

모와의 적극적인 의사소통 노력이나 학

(Jimmy Chong)변호사 등이 AAPI에 합

관, 정치인 등과 활발한 접촉을 통해 혐

경찰을 보냈다고는 했지만 이후 가해 학

부모나 학생들이 이제 학교가 안전한 곳

류했고, 서재필재단과 대필라델피아 한

오범죄실태 정보를 공유하고 법적, 행정

생들에게 어떠한 처벌도 가하지 않았다

이라고 느낄 정도의 충분한 대응은 없는

인회 측에서도 힘을 보탰다. AAPI는 조

적 차원의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적 대

는 점이다. 학부모들은 거의 1년이 지난

실정이었다. 이에 학부모 중 한 명이자 현

직됨과 동시에 놀라운 추진력으로 결성

책을 마련하도록 촉구하는 것이 무엇보

후에야 이 일을 알게 됐고 아이들과 함께

로어모어랜드스쿨 보드멤버, 현 AAPI 공

2주 만인 지난 11일, '아시아태평양계 미

다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샤론황 대

학교측에 단체로 항의의 내용을 담은 편

동대표 제임스 리(James Lee)와 학부모

국인을 지지하는 집회'를 주최하기에 이

필라한인회장은 한인여성 피해사례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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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 일요일에 일어난 신체적 가해행

두번째는 우리 모두가 단합하여 한 목소

위로 다른 혐오범죄들처럼 평범한 일상생

리를 내야 힘을 가질 수 있다는 것. 그래

활을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한 위해”라고

야 정치인이나 스쿨보드에서도 우리 목

지적하고 “사람들이 문밖을 나가면 그들

소리에 귀 기울이게 될 것이다. 셋째는 투

은 어디에서 피해를 당할지 모른다”며 인

표를 해야 한다는 것. 모두의 평등을 위

종혐오와 관련된 사건들이 증가하는 현

해 일할 수 있는 정치인을 내 손으로 선

상에 우려를 나타냈다. 황회장은 이 같은

출할 수 있어야 한다. 네번째로는 우리 모

최근의 혐오범죄를 막기위해 자기방어교

두가 교육에 힘써야 한다는 것. AAPI 멤

오는 편지들이 영문으로 되어있어 불편

다! [줄리장 편집국장 Jang@juganphila.

육과 범죄신고접수를 위한 ‘필라델피아

버인 지미정 변호사 역시, 이 같은 아시

을 겪는 학부모들은 한국어로 편지를 받

com]

한인회 범죄방지위원회’조직 사실을 알

안 혐오 범죄가 지속적으로 발생해왔다

을 수 있는 법적인 권리가 있다. Office of

리고 타인종 커뮤니티의 동참과 협력을

는 사실을 본인의 경험담을 통해 역설하

Civil Right에 요구하면 한국어로 번역된

# 혐오범죄 피해시 신고방법 안내

호소했다.

며 인종 차별에 대한 각성 및 인식변화를

편지를 받을 수 있다.

응급상황시 : 9-1-1

위한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요즘은 하루가 멀다 하고 아시안 혐오

응급상황이 아닐 시 :

Ihollaeack.org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무

범죄와 관련된 끔찍하고 잔혹한 뉴스들

해당 지역 경찰서에 신고

AAPI의 창설 멤버인 드니스는 “이제는

료로 혐오 범죄에 대처하는 방식에 대해

을 접할 수 있다. 이제는 우리 아이들과

혐오범죄 신고처 :

행동해야 할 때다.”라며 나가서 프로테스

배울 수 있다. 내가 피해를 당했을 때뿐

우리 모두의 안전을 위해 내가 할 수 있

215-418-4000 또는 1-800-CALLFBI

트를 하자는 뜻이 아니라 혐오 범죄를 당

만 아니라 이 같은 범죄를 목격했을 때

는 것들을 실천하며 한 목소리로 인종 차

경범죄를 경험 하셨을 경우 :

했을 때는 리포팅, 즉 신고를 하라는 것.

의 행동 지침까지 알려준다. 또 학교에서

별 및 혐오 범죄를 근절해야 할 시점이

215-560-2496 또는 215-560-3599

아시안 증오범죄, 이제는 행동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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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노부부 '묻지마 구타'…미 20대 남성, 증오범죄로 체포

린 염산에 맞아 중상을 입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한국계 노부부

다. 경찰 조사 결과, 가해자 비보나는 이

를 공격한 20대 남성이 증오범죄 혐의로

번 폭행 사건에 앞서 일본 도쿄 올림픽에

사고 당시 CCTV영상을 보면 나피아는

체포됐다.

가라데 종목 미국 국가대표 선수로 출전

지난달 17일 오후 7시 41분쯤 집 앞 도로

하는 일본계 미국인 코쿠마이 사쿠라도

변에 차를 세우고 먼저 집으로 들어간 어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머니를 쫓아 귀가하던 길이었다. 이때 한

20일 일간 USA 투데이와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 등에 따르면 오렌지카운티 오 렌지시(市) 경찰은 79살 한국계 할아버지

비보나는 지난 1일 공원에서 운동하던

남자가 갑작스레 나피아를 향해 전속력

와 그의 80살 한국계 아내를 폭행한 마

사쿠라에게 접근해 "역겨운 중국인, 너희

으로 달려오더니 나피아 얼굴에 염산을

이클 비보나(25)를 증오범죄와 노인 학대

나라로 돌아가라"라고 말하는 등 인종차

뿌리고 달아난다.

혐의로 붙잡아 구금했다.

별 발언과 욕설을 하며 20여 분간 집요 하게 괴롭혔다.

경찰에 따르면 비보나는 지난 18일 오렌

경찰은 한인 노부부 폭행 사건과 함께

지 공원에서 산책하던 한인 노부부에게

이 사건에도 증오범죄 혐의를 적용했다.

접근해 이들의 얼굴을 마구 때리고 땅바 닥에 넘어트렸다. 가해자는 한인 노부부에게 아무런 말 도 하지 않았고, 어떤 이유도 대지 않은 채 '묻지마 공격'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사건 당시 구급대원들이 노부부 를 응급 치료했고, 함께 출동한 경찰관이

CCTV 화면에는 이 남자가 장갑을 낀 모습이 포착됐다. 나피아에게 염산 테러를 한 용의자는 아직도 잡히지 않은 상황이다.

경찰은 성명에서 "가해자가 두 사건 모

텍사스에서도 가해자 키언드라 영(24)

두 인종적 동기에서 저질렀다고 말했다"

이 지난달 17일 한인 여성 김 모 씨가 운

면서 "비보나는 아시아 커뮤니티에 일종

영하는 미용용품점에서 "빌어먹을 아시

의 집착을 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안", "빌어먹을 중국인"이라고 인종차별

폭행 사건이 발생하자 공원에 있던 사람

노부부에게 차로 집까지 데려다주겠다

한편, 지난 17일, 뉴욕에서는 차에서 내

적 발언을 하며 김씨를 폭행한 바 있다.

들은 비보나를 붙잡아 현장에 출동한 경

고 했지만, 이들 부부는 경관의 제안을

려 집으로 걸어가던 파키스탄계 여성 나

[2021.04.21 연합뉴스, 2021.04.18 조선

찰에 인계했다.

사양하고 혼자 힘으로 귀가했다고 전했

피아(21)가 급작스럽게 나타난 괴한이 뿌

일보, 2021.04.18 연합뉴스 기사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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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필라 2021 한인록 배포! 정확함과 실용성, 감각 디자인 주간필라 2021 한인록이 배포됐다.

룹의 데이케어 센터 및 메디스파 소식을 접할 수

필라동포사회에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주간

있도록 기사들도 수록되어 지역 한인들에게 유 용한 정보를 담았다.

필라 한인록은 동포들이 많이 모이는 한인마켓 과 노인복지센터, 주간필라 사무실 등에 비치돼

그 밖에도 여행, 건강, 교육, 생활, 경제, 여성, 봄

동포들이 쉽게 가져갈 수 있도록 4월 21일부터

나물 요리 등 다양하고 재밌으면서 생활에 도움

배포되기 시작했다.

이 되는 내용들로 채웠다.

많은 동포들에게 한 해 동안 유용하게 사용될

주간필라는 앞으로도 필라동포사회의 중심

것이기에 주간필라 2021 한인록 발행은 반가운

언론으로 동포들과 함께 할 것을 약속드리며

일이다. 주간필라는 “한인록이 동포사회에 편리

2021 한인록이 동포사회에 유용하게 쓰일 것을

함을 주는 공익에 사용되는데 대해 긍지와 자부

기대한다.

심을 갖는다.”고 밝혔다. <주간필라 한인록 배포 장소>

필라동포사회에서 최대 부수를 발행하는 주간 필라는 20여년의 역사를 갖는 정통 언론지로써

주간필라 사무실 Korean Phila Times Office

이름에 걸 맞는 한인록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 7401 Old York Road, Elkins Park, PA 19027

노력을 기울였다.

아씨 Assi - 1222 Welsh Road, North Wales PA 19454

한인록 마감때에는 업소들의 정확한 리스팅을 만들기 위해 밤샘작업을 계속하며 확인에 확인

H마트 엘킨스 파크 H-Mart Elkins Park

을 거듭했다.

- 7320 Old York Road, Elkins Park, PA 19027

주간필라를 믿고 정보를 준 업소들의 신뢰에 부응하기 위해 전화번호와 주소등을 이중 삼중

H마트 필라델피아 H-Mart Philadelphia

체크했으며 빠진 업체는 없는지 확인하는 작업

- 6201 N Front St, Philadelphia, PA 19120

을 수차례 걸쳤다. 디자인 면에서도 한눈에 들어

H마트 체리힐 H-Mart Cherry Hill

오면서도 눈의 피로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전문

문인으로써 최대한 원하는 업체의 전화번호를 빨리 찾

디자이너가 모든 힘을 기울여 동포들의 기대에 벗어나

을 수 있고 눈에 들어오게끔 심혈을 기울였다.

지 않도록 노력했다. 모든 페이지가 칼라로 제작돼 동포들이 ‘주간필라 한 인록’을 이용할 때 한눈에 편리하게 들어올 수 있도록 칼라배치는 물론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편의를 극대화 했다. 주간필라 디자인팀은 오랜 경험을 갖고 있는 디자인 전

이들은 주간필라 한인록을 만드는데 큰 도움을 준 광

- 1720 Rt. 70 East., Cherry Hill, NJ 08003 H마트 어퍼다비 H-Mart Upper Darby - 7050 Terminal Square, Upper Darby, PA 19082

고주들의 광고가 돋보일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노력

H마트 레빗타운 H-Mart Levittown

했다.

- 1138 Bristol Oxford Valley Road Levittown, PA

한인록 후반부에는 펜아시안 노인복지원에 대한 소개

19057

및 그간의 활약상이 담겨있고, 대필라델피아 한인회의

펜아시안 노인복지원 PASSI

지난 한 해 동안의 활동사항, 또 에베레스트 메디칼 그

- 6926 Old York Rd, Philadelphia, PA 19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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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아시안노인복지원(PASSi), 제2차 COVID-19백신 클리닉 열다!

조원의 80 %이상 백신 접종을 받는 성

(목)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클리닉을 개

과를 얻었다”며 이를 위해 수고해 주신

최할 예정이다. 이 클리닉은 18 세 이상

모든 분들께 감사인사를 전했다”. 그러나

의 모든 성인에게 개방되고, 펜아시안의

펜아시안노인복지원(PASSi)은 지난 4월

역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Sun-

현재 펜실베니아주 전체 HHA(가정건강

COVID-19백신 클리닉에 등록하려면

10일(토)과 11일(일) 이틀에 걸쳐 펜아시

Ray Drugs 및 Centennial Pharmacy와

보조원)의 백신접종현황은32 %에 불과

https://bit.ly/PASSiaprilclinic을 방문하

안 에버그린 센터에서 제2차 COVID-19

협력하여 진행되었다. 펜아시안의 창립자

하다고 한다.

여 등록할 수 있다. 펜아시안 클리닉에 대

백신 접종 클리닉을 열었다. 이날 백신 클

이자 대표인 최임자씨는 ”펜아시안의 지

펜아시안은 시급한 COVID-19 백신에

한 자세한 문의사항은 T. 215-572-1234

리닉에 참여한 인원은 총 650 명으로 지

속적인 COVID-19백신 접종을 위한 관

대한 접근을 지속적으로 늘리기 위한 노

ext. 112 클레이 또는 ext. 119로 연락하

역사회 65세이상의 어르신들과 펜아시

계기관과의 소통과 노력으로 펜아시안

력의 일환으로 SunRay Drugs와 협력하

면 안내받을 수 있다. [펜아시안노인복지

안의 직원, 가정건강보조원들 그리고 지

에 소속된 직원들은 물론 가정 건강 보

여 에버그린 센터에서 2021년 4월 29일

원(PASSi) 기사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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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더힐“바이든, 28일 의회 합동연설

공제 확대 등 수십억 달러의 세액공제 혜

前 공식 제안 전망”

택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고 WP는 전

보육·보편적 유치부 교육·자녀 세액공

했다. 하지만, 바이든 대통령의 잇따른

제 확대 등 내용 담길 듯

초대형 예산 지출안이 의회 벽을 넘어서

세 차례 연이은 초대형 예산안에 공화당

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도

난색…타협 가능성 관심

로와 교량, 광대역망 등 전통적인 인프라

샌더스, 대기업·부유층 대상 증세 통한

와 기후 친화적인 산업에 초점을 둔 두

정부 재원 마련안 제안

번째 제안에 공화당이 난색을 표하고 있 기 때문이다. 더힐은 “민주당이 예산 조

조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 가족 계획’이

정 절차를 활용해 (미국 일자리 계획을

라 명명된 1조달러 규모의 초대형 예산

통과시키려) 공화당을 회피하는 전략을

지출안을 또다시 준비 중이다.

선택할지 여부는 백악관이 내놓을 새로

지난달 의회에서 가결된 1조9000억달

운 지출계획을 어떻게 진전시키는가와

러 규모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맞물릴 수 있다”며 “백악관이 두 안을 3

(코로나19) 부양 법안과 계류 중인 2조

조3000억달러짜리로 결합할지, 법안 통

3000억달러 규모의 인프라 구축·일자리

과를 위해 공화당의 필리버스터 가능성 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백악관은 성명

유급 가족 휴가 프로그램에 각 2250억달

을 피하는 방안을 모색할지 지켜봐야 한

워싱턴포스트(WP)와 정치 전문매체 더

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경제와 가

러, 보편적 유치부 교육 2000억달러, 다

다”고 지적했다. 샌더스 상원의원은 “부

힐은 21일, 바이든 대통령이 오는 28일로

족의 힘에 투자하려는 역사적인 계획의

른 교육 프로그램에 수십억 달러가 배정

유층과 대기업에게 공정한 세금을 지불

예정된 의회 합동연설 이전에 보육, 보편

첫 부분을 제시했고, 며칠 내에 두 번째

된 것으로 전해졌다.

토록 함으로써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충

적 유치부 및 커뮤니티 칼리지 학비 등

제안을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창출안에 이은 세번째 제안이다.

이 포함된 ‘미국 가족 계획’을 공식 제안

WP에 따르면 이 제안에는 보육 자금과

지난달 통과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염증(코로나19) 구제안에 담긴 자녀 세액

분한 재원을 확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1.04.22 헤럴드경제 기사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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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한국학교협의회(총회장 김선미, 이

화 ‘미나리’>로 오스카상 남우주연상 후

하 낙스)는 <제39회 낙스(NAKS) 창립

보로 우뚝 선 스티븐연의 강의는 현장에

40주년 기념 학술대회 및 정기 총회>를

서 우리 한인 2세, 3세의 정체성 교육을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끄는 한국어 교

담당하는 한국학교 교사들에게 큰 도전

육’이라는 주제로 2021년 7월 15일~17일

과 감흥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비대면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홍익인간’ 정신에 바탕을 둔 한국학교 차

이번 행사는 특별히 낙스 창립 40주

세대 정체성 교육의 역할과 비전을 제시

년을 맞이하여 열리는 학술대회로, 지난

하는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의 강

40년간 낙스가 쌓아온 한인 후세들을 위

의도 관심을 끌고 있다.

한 정체성 교육 전문기관으로서의 업적

팬데믹 온라인 화상 강의 시대에 교사

을 기리는 의미 있는 대회이다. 또 전국

들의 심리적 회복과 마음의 안정을 도모

의 한국학교 교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

하고, 교사들이 학생들의 정서를 이해하

양한 경험과 보람을 나누며 소통하고, 미

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도 포함하

래 ‘정체성 교육전문가’로서의 자질과 소

고 있다. 또, 실제 한국학교 교육현장에

양을 키우며, 교육 현장에서 교사들이 보

서 추천된 우수 교사진의 강의, 차세대교

다 실용적, 실질적 도움을 갖는 데 그 목

사를 위한 실용적 맞춤형 강의, 학교 행

표를 두고 있다.

정가들을 위한 스마트코스 강의 등도 준

학술대회를 축하하고 격려하기 위해 화

외동포재단 이사장), 김준우(EBS 한국

Shultz(전 하와이대학 한국학 연구소장)

가이자 메릴랜드주 주지사 부인인 유미

사 강사), 스티븐연(영화배우, 영화 ‘미나

등 여러 분야의 유명인들이 강연을 맡았

학술대회 정규등록 : 5월 31일까지

호건 여사의 축사를 비롯, 주 강사진으

리’ 주연), 이순희(UMBC심리학자), 정재

다.

온라인 등록 및 안내www.naks.org

로 김경호(이미지코칭 교수), 김성곤(재

환(방송인, 한글학회 연구위원), Edward

특히, 한인 이민자의 아들로 태어나 <영

비중이다.

[재미한국학교 기사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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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필라델피아 세계한인민주회의 제1차 전원회의 성료! 지난 4월 19일(월) 오후 6시 30분 필라델피아

서 열리는 “필라델피아 세계한인민주회의 자문

에 위치한 서라벌회관에서 필라델피아 세계한

위원 위촉장 수여식 및 통일기러기 로창현기자

인민주회의(이하 필라델피아 민주연합) 자문위

의 출판기념 강연회” 행사에 관한 의견이 오갔

원들이 모두 모이는 제1차 전원회의가 열렸다.

다. 특히 이 행사는 필라 지역 한인 누구나 참석

이 날 모임은 2021년 2월 24일 자로 새로 위

할 수 있는 자리이므로 자문위원들이 주변 지

촉된 자문위원들의 상견례도 함께 이루어진 자

인들에게 적극 알리고 함께 참석하자고 결의하

리였다.

였다. 물론 저녁식사도 준비되어 있어 부부 동

회의에서는 국민의례와 성원보고에 이어 김양

반, 가족 참석도 권장하기로 하였다.

일 대표의 개회사가 진행되었다. 마침 4월 19일

세계한인민주회의는 세계 한인의 발전과 정체

이 4.19혁명 제61주년이 되는 의미 있는 날이

성 확립,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평화통일 구

어서 모두 경건한 마음으로 조국의 민주주의

현, 그리고 재외동포들의 권익신장을 위하여 교

와 통일을 위해 목숨을 바치신 영령들에게 묵

류, 조사, 연구, 교육, 문화 및 홍보사업을 수행하

념을 올렸다.

고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에게 자문하는데 목적

개회사에서 김양일대표는 “필라델피아 민주 연합이 필라 지역 한인사회와 적극적으로 소통

(정관 제2조)을 갖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의 해 외조직이다.

하고 교류하며 한인사회 발전에 보탬이 될 수

2010년 9월 공식 출범하였다. 의장은 더불어

있는 단체가 되도록 자문위원님들의 봉사와 참

민주당 당대표가 맡고, 실질적인 운영은 수석

여를 부탁” 하면서 “필라델피아 민주연합이 언

부의장이 맡는데 현재 수석부의장은 설훈 국

제나 정의와 진실을 추구할 수 있도록 함께 노

회의원이다.

력하자” 고 하였다 안건토론에서는 오는 4월 30일(금) 오후 6시 30분 랜스데일에 위치한 한식당 코리(Ko Ri)에

[세계한인민주회의 기사제공] *4월 30일 행사 문의전화 : 양정용 간사(215460-5026), 윤병찬 총무(267-454-3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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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필라여성골프회 첫 오픈 행사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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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공군전우회 정기회의, 장동건 회장 차기 회장에 재추대 통해 일상 생활에 많은 불편을 겪었음에 도 건강한 모습으로 이자리에 참석하신 전우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하고 "오늘 의 대한민국은 문재인 정권의 폭정과 공 산화로 정치, 경제의 폭망과 실업 대란 등 으로 국민들의 원성이 극에 달해 있다" 고 말했다.

2021년 필라여성골프회가 지난 4월 20

특히 오주희 회원은 이날 처음 참석한

그는 또 이와 같은 시기에 미주 동포사

일 화요일 Hickory Valley Golf Course

회원이었는데 Par3에서 근접상을 차지

회를 어지럽히기 위해 준동하는 종북 좌

에서 첫 오픈 행사를 가졌다. 25대 회장

하는 쾌거를 이뤘다.

필라 공군전우회 (회장 장동건)는 지난

파 세력들의 암약을 사전 예방하고 동포

인 권린다 외 47명이 참석하여 Hickory

필라여성골프회는 4월부터 10월까

17일 오후 12시 30분 코리 한식점에서

들의 권익을 보호하는데 필라공군전우

Valley 골프장을 아름답게 수놓았고, 찬

지 매월 3번째 화요일마다 Local Golf

2021년 정기 모임을 갖고 신임 회장 추대

회 애국 동지들의 활동이 더욱 절실한 현

란한 햇살을 받으며 첫 친선 게임을 진

Course(매달 바뀜)에서 친선 or 토너먼

및 친목의 시간을 가졌다.

실이다"고 강조했다.

행하게 되었다.

트를 개최한다.

필라공군전우회는 회의에 앞서 서장석

한편 이날 공군전우회는 필라 재향군인

필라여성골프회는 25년 전통의 단체

부회장 사회로 기념식을 갖고 국기에 대

회에서 탈퇴키로 의견을 함께 하고 앞으

로 친목을 유지하고 있으며 점차 젊은

한 경례, 전몰 장병및 작고한 이창성, 이인

로 독자적 안보 단체로써의 기능을 수행

* 장타상 Sophia Kim

여성 골퍼들, 또 모임에 처음 참석하는

화 선배에 대한 묵념, 공군가 제창, 공군

해 나가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총력을 경

* 근접상 (총 3개 부문)

골퍼들의 참여도 많아지고 있는 추세다.

전우회 선서 등으로 식을 이어갔다.

주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5 Hole 엘리스 류 (다이슨 청소기 증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

이날 행사에서 수상의 영예를 얻은 회 원들은 다음과 같다.

정) #11 & #15 Hole 윤수아 회원, 오주희 회원

이날 회의에 앞서 장동건 회장은 인사

끝으로 이날 회의는 차기 회장에 장동

말을 통해 "그동안 코로나로 사태로³ 정

건 회장을 만장 일치 재 추대키로 의결

회원 가입 및 기타 문의 사항

기 모임을 만 1년만에 갖게 됨을 참으로

했다.

(전화) 215-460 5125, Kim

감개 무량하게 생각하며 장고와 칩거를

니다.” [필라여성골프회 기사제공]

[필라공군 전우회 기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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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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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ho - Christina Rossetti Come to me in the silence of the night; Come in the speaking silence of a dream; Come with soft rounded cheeks and eyes as bright As sunlight on a stream; Come back in tears, O memory, hope, love of finished years.

Oh dream how sweet, too sweet, too bitter sweet, Whose wakening should have been in Paradise, Where souls brimfull of love abide and meet; Where thirsting longing eyes Watch the slow door That opening, letting in, lets out no more.

Yet come to me in dreams, that I may live My very life again tho’ cold in death: Come back to me in dreams, that I may give Pulse for pulse, breath for breath: Speak low, lean low, As long ago, my love, how long ago.

메아리 - 크리스티나 로제티 밤의 침묵 속에 나에게 오세요, 꿈만이 속삭이는 침묵 속으로 오세요, 부드러운 둥근 뺨, 시냇물에 비친 햇빛처럼 빛나는 눈에, 눈물 흘리며 돌아오세요, 아, 끝나버린 날들의 추억, 희망, 사랑이여.

오 달콤한, 너무도 달콤한, 씁쓸하도록 달콤한 꿈이여, 깨어나면 천국에 있어야 하는데, 사랑으로 충만한 영혼들이 머무르고 만나는, 애타게 기다리는 눈길이 천천히 열리는 문을 바라보는, 그 문은 열려 들여보내기는 하나, 더 이상 내보내지는 않네.

내 꿈속으로 오세요, 내가 다시 삶을 살 수 있도록, 비록 죽음같이 차가울지라도. 내 꿈속으로 돌아오세요, 그대의 맥박에 내 맥박을, 그대의 숨결에 내 숨결을 전해 줄 수 있도록. 낮게 기대어, 조용히 속삭여 주세요, 옛날처럼, 사랑하는 이여, 아주 오랜 옛날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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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실수(有實樹) - 차원선 너의 눈 안에는 열매를 맺으려 하는 나무가 있다

너의 눈에 나무를 심은 사람이 저기 소각장에 앉아 있다

자신의 옷을 다 태우고도 헐벗은 너를 보고 있다

멀뚱히 있는 너와 떨어진 잎을 한데 덮는다

앙상해지도록 베고 누웠다

잔향 더미로 만든 모래시계 마른 낙엽을 주워 구덩이로 몰아넣었다

왜 내 얘기를 듣고 있어요? 낯선 사람인가 봐 쓸쓸하다고 하면 데려갈 텐데

그대로 있어요

반딧불이 무리지어 올리는 온도 올라가는 건물

빈 곳은 비어있었던 적이 없고 마지막으로 옮긴 불씨 조각이 다 자란 나무의 잎에 옮겨붙는다

오랫동안 그를 알았다

열매를 남긴 나무, 앨범에 적히고 눈 안에 마른 씨앗을 품던 자리가 바스러져 날아간다

몇은 땅으로 몇은 모를 곳으로

​- 2021 한경 신춘문예 시 당선작

아름다운 한국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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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코/필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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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릭 유죄 평결, 필라델피아 BLM리더 "이 평결에 안주할 때가 아니다" 작됐고, 다른 나라에서도 동조 시위가 벌어졌었다.

“고통스럽게 얻어진 정의가 이곳 공동체에 도착했습니

쇼빈은 평결 이후 교도소에서 재소자를 일반 재소자

다. 오늘 평결은 이 나라와 세계에 중대한 함의를 갖습

들과 분리해 수용하는 ‘행정상 통제 구역’에 수감됐다.

니다.” 지난해 5월 흑인 청년 조지 플로이드의 목을 무릎으로

이곳에서 판사의 최종 선고 때까지 대기하게 된다. 약 8

짓눌러 숨지게 한 전직 경찰관 데릭 쇼빈에게 20일(현지

주 뒤인 6월 둘째 주 무렵 쇼빈에 대한 최종 선고가, 또

시간) 배심원 만장일치 유죄 평결이 내려지자 유족 측

정확한 선고일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변호인은 이 같은 환영 성명을 냈다. 조 바이든 대통령

한편, 이번 평결에 대비하여 펜실베이니아 주 톰 울프

은 유족에게 전화를 걸어 “‘아빠가 세상을 바꿀 거야’라

(Tom Wolf) 주지사는 어떤 소요사태가 발생할 경우에

고 했던 플로이드의 딸 지아나의 말이 떠오른다. 우리는

대비해 필라델피아에 1,000명 이상의 주 방위군을 배치

지금 그 변화를 시작하려 한다”고 위로했다.

하도록 허가했었다.

쇼빈은 지난해 5월 25일 20달러짜리 위조지폐를 사용

조지 플로이드 살해에 대한 유죄 판결은 필라델피아의

한 혐의로 플로이드를 제압하는 과정에서 그의 목을 무

흑인 시민 지도자와 활동가들에게 오랫동안 기다려온

릎으로 9분29초간 짓눌러 숨지게 했다. 플로이드는 “숨

정의가 실현되는 순간이었다. Black Lives Matter 운동의 일원들을 대변해 온 노교

을 쉴 수 없다(I can’t breathe)”고 호소했지만 받아들여

수이자 형사 변호사 Michael Coard는 평결에 만족했지

지지 않았다.

만 지금은 안주할 때가 아니라며 이 평결은 암산에서

쇼빈은 2급 비고의적 살인, 2급 과실치사, 3급 살인 등 모두 3가지 혐의로 기소됐고, 배심원단은 각 혐의 모두

은 “몸싸움 과정에서 의학적 사고를 겪고 숨졌다”는 보

작은 병변 하나를 제거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더 중

에 유죄 평결을 내렸다. 백인 경찰관이 흑인 범죄 혐의

도자료를 배포했었다. 그러나 당일 현장에 있었던 여고

요한 것은 경찰의 인종차별을 완전하고 영구적으로 제

자를 체포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사건에 유죄 판결을 받

생 다넬라가 영상을 페이스북에 올리면서 과잉진압 문

거함으로써 체계적으로 미국의 인종 차별을 치료해야

는 사례는 미국 사회에서 전례가 드물었다.

제로 여론이 바뀌었다.

한다고 덧붙였다.

사건이 커진 데에는 현장을 찍은 흑인 여고생의 동영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BLM)는

상이 있었다. 사건 당일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경찰

해시태그를 다는 인종차별 항의운동이 전국적으로 시

[2021.04.20 YorkDailyRecord, 6abc ActionNews 기 사발췌 및 2021.04.22 국민일보 기사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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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코/필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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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입양 후 36년만에 재회한 쌍둥이 어린 시절 미국의 서로 다른 가정에 입양됐던 한국계 미국인 일란성 쌍둥이 자매(36)가 36년만에 극적으로 만나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한국행 소식이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6일 ABC방송의 굿모닝 아메리카에서는 한국계 미국인인 에밀리 부쉬넬(emily bushnell)과 몰리 시너 트(molly sinert)의 사연이 공개됐다. 방송에 따르면 두 사람은 생후 3개월 당시 각각 필라델 피아와 플로리다에 거주하는 미국인 가족에 입양됐다. 만날 가능성이 없을 것 같은 두 사람이 재회하게 된 데는 에밀리의 딸 이사벨(11)이 유전자 검사를 받으면 서 시작됐다. 올초 딸 이사벨은 엄마 에밀리에게 유전자 검사를 해 보자고 말했다. 가족이 더 있을 수도 있다는 이유였다. 이와 관련 이사벨은 "엄마가 입양됐기 때문에 유전자 검사를 해보고 싶다"며 "엄마 쪽에 가족이 더 있는지 알 아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또 비슷한 시기에 몰리 역시 가족을 알아보고자 유전 자 검사를 받았다.

녀가 발견됐다는 결과가 나왔는데, 이는 쌍둥이의 딸인 이사벨이었다. 이를 계기로 몰리는 이사벨과 만났고 자신에게 자매가 있다는 걸 알게 됐다. 이후 몰리와 이사벨의 엄마 에밀리는 문자메시지와 사 진을 나누며 연락을 이어갔고, 최근 서로의 36번째 생일 날 얼굴을 마주보게 됐다. 방송에서 에밀리는 "가슴에 있던 구멍이 채워진 기분"

병원에서 알게 된 내용은 충격적이었다.

이라며 "물론 나를 사랑해주는 가족이 있지만, 뭔가 항

그녀의 DNA 검사 결과와 49.96% 일치하는 11세 소

상 단절된 느낌이 있었다.

내게 쌍둥이 자매가 있다는 사실은 모든 걸 해결하도 록 만들었다"고 기쁨을 표했다. 한편 두 사람은 1985년 3월 29일 한국에서 태어난 뒤 3개월 만에 미국으로 건너갔으며 두 사람은 곧 함께 한 국을 방문에 입양을 가게된 경위 등을 알아볼 계획인 것으로 전해진다. [2021.04.19 NEWS1 기사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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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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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접종과 홍삼섭취 병행시 면역력 증진

코로나 백신접종과 홍삼섭취를 병행하

동물에서 홍삼의 백신보조 효과및 호흡

면 면역력 증진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

기 손상예방 효과를 증명했다고 밝히면

과가 나와 주목을 받고있다.

서, 앞으로 임상실험을 통해 다양한 바이

한국인삼공사(KGC)

미국법인(법인장

이흥실)은 '백신+홍삼'이 면역력을 더욱

러스에 대한 홍삼의 효과 연구도 진행할 예정이다.

증진 시킨다는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미

한국인삼연구소는 "홍삼이 백신의 효

주 한인들에게 정관장 홍삼 보급을 확대

과를 증가시켜 항바이러스 효과가 입증

할 계획이다.

되고, 다양한 바이러스에 의한 폐 손상

국제학술지 '약용식품저널 (Journal of

을 예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코로

Medicinal Food)'에 발표된 내용에 따르

나 백신 보급이 확대되고 있는 시점에서

면 홍삼 섭취를 백신 접종과 병행하면 백

백신 접종과 동시에 홍삼섭취가 백신효

신의 보조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과를 끌어올릴 수 있다는 연구결과는 팬

연구를 통해 홍삼 농축액을 투여하면

데믹 극복을 앞당길 수 있는 가능성을 제

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H1N1)를 감염

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시킨 후 생존율을 측정한 결과 홍삼농축

KGC는 한인들이 백신 접종과 함께 정

액과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쥐(대조군)는

관장 홍삼을 섭취할 수 있도록 사회봉

20%, 백신만 접종한 쥐는 60%, 홍삼농

사단체나 주요 한인기업에 홍삼 증정 캠

축액+백신접종을 병행한 쥐는 100% 생

페인 등을 진행해 '면역력으로 코로나를

존했다.

이겨내 다시 나아가자'는 메세지를 꾸준

이러한 연구결과들을 통해 한국인삼공 사(KGC)의 한국인삼연구소는 세포와

히 전달할 예정이다. [정관장 기사제공, 2021.04.13헤럴드 경제 기사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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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l 생각의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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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서재를 거닐다 이고 있던 올무에서 벗어나는 기적을 체

험을 하게 된다. 실컷 웃고 울었던 그 순

가 온다. 그것을 미리 방지하기 위해 마

험하고 있다. 감성은 한마디로 느끼는 것

간이 내 영성을 새롭게 하는 전환점이 되

음을 부드럽게 해야 한다. 음악을 듣고 그

이다. 잘 느낄수록 생각과 지식에 갇혀 있

었다. 내 마음속 깊은 곳으로부터 시작되

림을 감상하고 또 글을 쓰고 자연과 친

사람은 누구나 지성, 이성, 감성을 가지

던 나 자신을 해방시킬 수 있는 것이다.

는 웃음은 신선한 충격이었다. 울음도 단

밀함을 나누면서 말이다. IQ, EQ, 이제는

고 있다. 이 성향이 얼마나 조화로우냐에

수련회 중에는 밥상을 앞에 놓고 느끼는

지 감정의 표현이 아니라 온몸의 몸부림

SQ(Social Quotient:사회지수)를 이야기

따라 그 사람의 인성이 드러난다. 사람들

시간을 가진다. 색깔, 냄새, 모양, 맛을 보

이었고 춤은 영혼의 신들림이었다. 실로

한다. 감성만으로는 안된다. SQ는 영성지

은 눈과 귀, 촉감을 통해 판단하고 결정

며 음미한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이 어디

산다는 것이 행복이요, 살아 있음이 축

수(Spiritual Quotient)와 비슷하다.

한다. 너무도 불확실한 것임에도 완벽하

에서 왔을까?’ 묵상한다. 매일 대하는 밥

복이요 천국은 죽어서 가는 곳이 아니라

원래 ‘기독교 영성’이라고 하는 단어

다고 생각하며 생을 이어간다. 하지만 그

상인데 영성이 뚫리고 나면 모든 것이 새

지금 여기에서 내가 만날 수 있는 보배

‘Spirituality’는 ‘사회적으로 연결돼 있다’

모든 것 위에 있는 것이 영성이다. 밀레니

롭다. 깊은 바다에서 낚아올린 고기가 내

임을 깨달았다. 영성이란 결국 나를 찾는

는 뜻이다. 이 세상은 서로 연결되어 있고

엄 시대에 접어들며 내가 몰입했던 것은

입으로 들어온다. 온갖 푸성귀에 심오한

작업인 것이다.

그 가치를 추구하는 사람이 행복하다는

영성이었다. 목회를 하면 할수록 잡힐 듯

맛이 입안에서 버무려지며 조화를 이룬

영성의 가장 기본적인 것은 잘 듣는 자

걸 의미한다. 자신의 행동이 다른 사람에

안잡히는 그 무언가가 있었다. 교회는 성

다. 신기하다. 서로 다른 것이 어우러지며

세이다. 소리를 통해 깨어나는 훈련이다.

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모르고, 다른

장하는데 내 마음은 채워지지 않은 갈증

느낌을 새롭게 한다.

많은 사람들이 지금 일어나는 소리를 지

사람이 무슨 생각을 하고 어떤 마음인지

이재철 목사 필라델피아 밀알선교단 단장

이 있었다. 기도원에 올라 금식을 하고,

충남 금산 대둔산 자락에 위치한 영성

금 듣지 못한다. 왜? 생각에 붙잡혀 있어

모른다면 그건 영성지수, 사회지수가 낮

부흥집회에 참석하여 강사의 뜨거운 메

수련원에서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은 “지

서 그렇다. 그 안에 갇혀 있고 그런 자신

다는 증거이다. 그런 사람은 성공할 수도,

시지를 가슴에 담는 것이 그 당시 영성을

금 어디에 계십니까?”였다. 하루종일 똑

에게 집착해서 그런 것이다. 하지만 감성

행복할 수도 없다. 생각해보라! 내 곁에

유지하는 방법이었다.

같은 질문을 던지는 산파에게 짜증을 내

이 깨어나면 ‘지금 여기(Hear & Now)’를

있는 아내와, 매일 같이 얼굴을 맞대고 함

이제 다른 것을 찾기로 한 것이다. 그러

다가 견디고 견딘 끝에 터져나오는 눈물,

느끼게 된다. 지금 여기서 일어나는 소리

께 일하는 동료, 팀원과 마음이 연결되어

다가 만난 소중한 친구가 최일도 목사이

그리고 새로운 세상이 열렸다. 지금까지

를 듣고 사실의 세계를 보게 되는 것이

있지 않는데 무엇이 잘될 수 있겠는가?

다. 그는 처음 버려져 끼니를 해결하지 못

오직 생각과 판단으로만 살아오던 내 삶

다. 이것이 영성의 핵심이다. 이것을 놓치

영혼의 서재에 들어가 진짜 나를 만날때

하는 노숙자들에게 밥을 배급하는 것으

이 느낌과 경험으로 전환되는 희한한 경

면 감성이 무뎌지거나 굳으면 삶에 위기

에 새로운 세계가 도래할 것이다.

로 사역을 시작했다. 청량리 윤락가 중심 의 전도를 하며 죽을 고비도 여러번 넘겨 야 했다. 대광고등학교 강당을 빌려 목회 도 시작한다. 그러면서 그가 알아차린 것 은 현대인의 영성 결핍이었다. 경기도 설 악에 묵안리 영성수련원을 설립한다. 수 많은 사람들이 그가 이끄는 영성수련을 통해 우울증에서 벗어나고 자신을 얽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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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아시안 에버그린센터 COVID-19 백신 클리닉 개최 일시 : 4월 29일(목) 오후 1시 ~ 6시 대상 : 18 세 이상의 모든 성인 등록링크 https://bit.ly/PASSiaprilclinic 문의사항 215-572-1234 ext. 112 클레이 또는 ext. 119 서재필 의료원 백신 접종 공지 아시안계 주민 1,200여명 대상 Covid-19 백신 접종 실시 * 백신예약 및 문의전화 * 215-866-0102 한인회 백신 접종 신청 공지 주관 : 대필라한인회 백신위원회 65세 이상, 혹은 코로나 감염에 취약한 질병 (예: 당뇨, 고혈압, 천식, 흡연자 등등) 혹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는 직업 (필라델피아 카운티 거주자만 해당) 백신 접종 신청을 해 드립니다. 신청방법 * 신청링크 https://forms.gle/Z8PkZLwpK28oAz3c8 * 215-839-8177 문자 혹은 음성메세지 남기 기 (이름, 나이, 우편번호, 질병 및 근무 환경을 짧게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2021 청소년 평화ㆍ통일 그림공모전 * 기간 : 2021.4.23 ~ 5.23 * 주제

게시판

- 한반도 평화·통일, 남과북 최고의 순간, 평화와 통일미래, DMZ와 평화, 중 택1 * 응모분야 : 그림(1점) * 응모대상 : 중, 고등학생 (펜주, 델라웨어주, 남부뉴저지 거주) * 응모방법 - 그림작품 및 작품소개 (한글 200자 내외, 영문 70단어 내외) - 제출처 : http://bit.ly/PictureContest2021 - 디지털파일 형식 : JPG, JPEG, PNG 파일 (그림을 사진으로 찍어 제출하거나 직접 포토샵 이나 일러스트레이터 등을 활용하여 그리는 방 식 모두 가능) - 성명, 소속학교, 학년, 반, 주소, 전화번호 반 드시 명기 후 제출 * 주관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필라협의회 * 문의 조수진 동중부지역협의회 부회장 (302-753-8085) 이종국 민주평화통일 간사 (484-557-0531)

자원봉사자 감사의 날 행사 및 가족 세미나 주관 : 대필라한인회 자원봉사자 위원회 3대가 함께 봉사하는 한인회 자원봉사자들의 수고와 헌신에 감사하며 2020년동안 지역 사회에서 자원봉사자로 수고 하신 봉사자들을 격려하며 감사하는 뜻깊은 날 모든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가족 세미나 개최. 일시 : 2021년 4월 24일 (토요일) 오후 3시 강사 : 이태후 목사 (필라 도시 빈민 사역) 장소 : 영생 장로교회 문의 : 대필라한인회 자원봉사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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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927-1580 * 올해 2021년 대필라델피아 자원봉사는 3월부터 시작합니다. 지금 신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펜아시안 노인복지원 소셜 서비스 시간 : 월~금, 9am-4pm 문의 : 215-572-1234 (ext.146) 대필라 한인회 민원업무 각종 서류 및 민원상담 콜센타 문의 : 215-827-7901 대필라 한인회 사회분과위원회 서재필 의료원 진료 안내 진료과목 : 내과, 소아과 예약전화 : 215-224-2000(필라델피아) 215-997-2101(랜스데일) * 희망시 전화 약처방과 원격진료 가능 서재필 센터 소셜 서비스 필라델피아 오피스 : 월 ~ 금, 9시 ~ 5시 (215) 224-9528 (예약 필요) 랜즈대일 오피스 : 화, 9시 ~ 1시 (267) 638-0181(예약 필요) 서재필 센터 정신건강 상담실 전화 (267) 648-7458 (메세지를 남겨주세요.) 이메일 counseling@jaisohn.org 게시판 게재 내용은 news@juganphila.com 매주 화요일 5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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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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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운전과 비자 취소 음주 운전이 이민법상 문제 소지가 많

오도록 결정하게 된다. “미국에 입국하거

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으나 음주 운

나 체류 기간 연장을 신청하는 모든 비이

전 판결이 아니라 체포 기록만 있어도 이

민 외국인은 자신이 미국에 입국 할 수

미 발급받은 비자증까지 취소될 정도로

있음을 입증하여야 한다”는 조항이 있기

그 여파가 큰지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때문이다. 따라서 해결책은 시간이 허락하는 대로

비자증 취소는 당사자는 물론 고용회사

해외 주재 미국 영사관 방문 일정을 잡고

에도 큰 문제가 될수 있는 일이다.

취소된 비자를 복구하는 것이다.

비자증 취소를 알게되는 경위는 일반적 으로 두 경로인데, 비자증을 발급했던 해 외 주재 미국 영사관에서 비자증 취소 이

* 취소된 비자 복구

메일이 와서 알기도 하고 혹은 해외 여

취소된 비자 복구도 일반 비자 신청과

행후 재입국할때 비자증이 취소되었다

신청 방법은 동일하니 크게 걱정할 필요

는 이유로 입국 거부를 당하면서 알기도

입국 금지 조항을 사용하기 때문에 법원

법원 일자를 기다리는데 미국 영사관에

는 없다. 다만 비자 신청을 하면 영사관

한다.

판결이 필요하지 않은 것이다. 또한 비자

서 이메일이 오는 경우 비자증이 취소되

은 비자 신청자에게 지정 패널 의사에게

취소시 해당 개인에게 “가능한 경우”에

었으니 여권을 보내라는 내용이다. 다행

가서 검사를 받도록 하며 음주와 관계된

만 통지를 해야할 의무가 있기 때문에 통

히 미국 영사관에서 비자증을 취소하여

신체적 또는 정신적 장애가 없으며 미국

지가 가지 않는 경우도 발생한다.

도 이민국 관할인 미국 체류에는 영향을

내 다른 사람의 안전에 위협이 되지 않

미치지는 않는다. 즉 바로 불법 체류가 되

는다는 평가를 받은후 비자를 발급한다.

는 것은 아니다.

외국인으로 다른 나라에 거주한다는 것

* 무죄 추정의 원칙이 적용안되는 이유 판결을 받기전이라면 무죄 추정의 원칙 에 따라야 하는데도 비자증이 취소되는 근거는 무엇일까? 영사관은 재량에 따라

* 미국 체류중에 비자가 취소된다면

언제든지 비이민 비자를 취소할수 있기

해외 체류중에 비자가 취소된다면 재신

그러나 이민국도 체류 신분 연장 혹은

은 만약 제약이 따른다. 사건 사고를 피

도 하지만, 음주 운전 관련 비자증 취소

청을 하면 되지만 비자가 취소된 당시에

변경 신청시 이를 기각하고 해외 주재한

하는 신중함이 어느때보다 중요한 때이

시 범죄 기록이 아닌 건강문제에 의거한

미국 체류중이라면? 음주 운전 체포후

미 영사관 방문후 새 비자를 발급받아

다. [2019.01.31 WorkingUS 기사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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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 샴푸의 장점과 사용법 (1) 쉽게 만든다. 그러나 기름진 머리에는 좋

드라이 샴푸는 물 없이 머리를 감을 수

은 선택이 아니다.

있는 제품이다. 기존의 화장실을 이용할

-에어로졸: 뿌리에 뿌린다. 스프레이 병

수 없거나 단순히 어떠한 이유로 원치 않

은 균일하게 뿌리기 쉽게 만든다.

을 때 머리를 감는 데 사용할 수 있다. 드

-머리 염색 제품: 결함이나 균일하지 않

라이 샴푸에 들어 있는 성분은 때로 두

은 부분을 덮기 위해 염료가 묻어 있다.

피에 쌓여있는 피지, 불순물, 악취를 제

-친환경 제품: 머리와 환경 둘 다 보호

거한다. 어떤 사람들은 심지어 이 제품

하는 천연 성분으로 만들어 졌다.

이 스타일링을 용이하게 한다고 주장한 다. 드라이 샴푸를 사용하면 머리를 그 렇게 자주 감을 필요가 없으며 여전히 청

* 추천 사용법 드라이 샴푸를 사용하는 적절한 과정

결하고 윤기있고 건강한 상태를 유지할

은 3단계로 구성된다. 바르기, 고정, 빗질

수 있다.

이다. 전체 과정은 15~25분이 걸린다. 따 지로 적당히 사용하면 모낭을 손상시키

리 염색용 제품은 원하는 색을 돋보이게

드라이 샴푸의 많은 장점 덕분에 최근

거나 악화시키지 않고 스타일링을 용이

하는 특별한 공식이 있다.

몇 년간 이 샴푸는 큰 인기를 얻게 되었

하게 하여 더욱 관리하기 쉽게 만들어 준

다. 첫 번째 장점은 원하는 때에 머리를

다. 이는 드라이 샴푸가 두피에 쌓인 과

빠르게 감을 수 있다는 것이다. 드라이

한 기름을 흡수하기 때문이다.

* 드라이 샴푸의 장점

라할 과정은 아래와 같다. -파우더형이나 에어로졸 드라이 샴푸 를 사용하려 한다면 두피와 아주 기름지

* 드라이 샴푸의 종류 -파우더: 탤컴파우더와 비슷하다. 과도 한 피지를 제거하려면 단순히 뿌리 부분

샴푸 사용의 다른 장점은 머리를 너무

드라이 샴푸는 거의 항상 친환경적인

자주 감는 것을 피할 수 있게 한다는 것

성분으로 만들어진다. 실제로 찾기 쉬운

이다. 또한 머리카락 자체로는 더 탱탱하

재료를 사용하여 나만의 홈메이드 드라

-크림: 두피 전체에 발라야 한다. 더욱

고 볼륨감있게 보이도록 만든다. 마찬가

이 샴푸를 만들 수도 있다. 원한다면 머

자연스러운 결과를 내며 스타일링을 더

에 바르기만 하면 된다.

거나 더러워보이는 부분에만 바른다. 크 림형을 사용하려 한다면 두피에 바르고 나서 머리카락 전체에 도포한다. -스프레이 에어로졸 드라이 샴푸는 두 피로부터 약 15센티미터 떨어진 거리에 서 뿌려야 한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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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물 매입은 언제? 이위식 / 윌리 컨설팅 대표 사업체 매매·분석·전략·기획·칼럼(www.willbusinessbrok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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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는 대부분의 셀러들이 고령이거나 병

자체가 단순하니 책보고 음악 듣고 안전

환 중이거나 경제적으로 버틸 여력이 없

한 생활을 할 수 있어서 선호의 대상이었

는 경우다. 사람은 눈에 보이는 것만 믿

다. 아무쪼록 미국 경제가 정상화 될 때

으려 한다. 하지만 투자는 남들이 보지

까지 잘 버티어 내시길 소망할 뿐이다. 세

못하는 것을 미리 보고 예측하여 투자하

탁소와 마찬가지로 매물 가격들이 절반

는 것이다.

이하로 많이 떨어진 상태다. 코로나 이전

Buyer들 중에는 나는 죽어도 <Food 관련 비즈니스>는 못하겠다고 단언하

에 Drop Store 1개 살 돈이면 지금은 3 개도 살 수 있다.

하지 않은 <기회 손실 비용>이 있다. 만

시는 분들이 계신다. 그러면 남는게 <세

가장 편한 업종으로 인기 있던 <Beau-

약 가게를 운영했다면 월 최소 1만불~2

탁 관련 업종>, <Beauty 관련 Stock 업

ty Supply> 등 <Stock> 비지니스도 좋

무엇보다 - 첫째, 먼저 주급(월급) 생활

만불의 순수익이 들어 왔다고 가정하면,

종>, <Car Wash, Laundry 등, 장치 사

은 가격에 매입할 수 있다. 코로나 사태와

을 하는 것 보다, 나의 비즈니스(자영업)

가게를 할 때 보다 년 최소 5만불~20만

업>, <Nail>만 남는다. <장치 사업>과

인종 차별에 대한 흑인 폭동으로 흑인 지

을 해서 돈을 빨리 많이 벌어 노후를 안

불의 손실이 발생한 것이다. 역설적으로

<Stock 사업>은 <투자 규모>의 돈 싸움

역 가게들이 약탈당하고 화재까지 당하

락하게 살고 싶다는 결심이 가장 먼저다.

백수가 되면 돈 쓸 곳도 많아진다. 여행

이다. 소자본이면 경쟁 대상에서 제외된

니 진절머리 치는 셀러들이 많다. 따라서

– 둘째, 내가 적어도 10년 이상은 하고 싶

도 가야 하고, 맛집도 가야 하고, 운동도

다. <Nail>은 <종업원 전쟁>인 <특수 서

매물 가격이 하향 조정 되어 좋은 조건으

은 <업종 선정>이 되어야 한다. 동종 업

해야 하고 놀러 다니기도 해야 한다. 장사

비스 업종>이다.

로 매입할 수 있다.

종을 장기간 하다 보면 <업종 노하우>가

를 하면 돈을 쓸 시간이 없다. 그래서 장

재미 한국인이 그동안 왜 <세탁업>으로

<Nail>가게도 매상 감소로 가격이 많이

축적되기 때문이다. – 셋째, 년중 매입 시

사를 해야 돈을 모으는 것이다. 그리고 장

생존할 수 있었는지 업종별 <3C Analy-

인하되었다. 본인이 네일 기술자라고 하

기는 장단점이 모두 있다. 성수기 때 매입

사를 하다 보면 움직이는 운동량이 많아

sis>를 하면 답이 나온다.

면, 언젠가는 본인의 네일 가게를 운영하

하면 당장 년중 최고 수익을 가져갈 수

건강에도 좋다.

가게는 언제 매입하는 것이 가장 좋을 까? 어찌 보면 우매한 질문일 수도 있다.

백인 동네에서, 잘 꾸며진 쇼핑몰에서,

고 싶어 한다면, 지금이 최적기 일 수도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 종업원이나 손님

100세 시대에 60,70대는 노인 취급도

저녁이 있는 삶이고, 주일날 교회 갈 수

에 대한 업무 미숙으로 문제가 발생할 시

받지 못한다. 노니 염불한다? 집에서 노

있고, 영어를 잘 못해도 되고, 부부가 함

<Food> 관련 비즈니스는 계속 호황을

치명적 손실을 입을 수도 있다. 반면에 비

니 가게 나와 돈을 번다?

께 할 수 있고, 다른 민족에 비해 유별스

맞을 것이다. 또한 <배달 문화>의 확산으

있다.

수기에 매입하면 가게 시스템과 조직 안

투자 관점에서 업종별 매입 시기는 언제

레 깔끔 떨어 경쟁력도 있고, 초보라도 주

로 매상은 더 증가하지만, 과다 경쟁이

정화에 시간적 여유가 있다. 그런데 더 중

가 좋을까? 참으로 컨설팅하기가 조심스

변 한인들에게 도움을 받을 수 있고, 몸

될 경우 실제 수익은 떨어질 위험도 상

요한 것은 매입하고 싶은 좋은 매물이 나

러운 부분이다. 코로나 이후 가장 침체된

이 힘들어도 당장이 아닌, 작업시간의 여

존한다.

를 기다려 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한 융

한인 업종은 <세탁소>, <Drop Store>,

유가 있어 견딜 수 있는 업종이었기 때문

<위기가 기회다>라는 교과서적 말을 하

자가 있을 경우, 특히 요즘 같은 코로나

<Nail & Spa>일 것이다. 그러면 향후에

이다. 앞으로도 그 범주를 크게 벗어나지

지 않더라도, 무차별 코로나 백신 투여로

시기에는 클로징 시기를 예측하기가 쉽

도 계속 침체될 것인가? 아닐 것이다. 년

는 않겠지만, 과거처럼 고수익을 올리지

조만간 코로나 정국이 안정되고, 미국 정

지 않다.

내, 적어도 내년 상반기에는 상당부분 회

는 못 할 것이다.

부가 제2의 경제 부흥을 위해 무차별 달

결론적으로 가게 매입 결심이 서면 주저

복될 것이다. 예상이 맞다면 지금이 세탁

관건은 <Drop Store> 생존이다. 한인

러 살포로 올 인을 하니 향후 자영업 비

할 필요가 없다. 흔히들 가게를 팔고 백수

소 매입 적기(적기)인 셈이다. 왜냐하면

여성 혼자서 백인 지역에서 비교적 편안

지니스 시장과 부동산 시장은 계속 상승

가 되면 한달에 <최소 생활비>가 월 5천

지금 세탁소 급매물 가격은 2019년 대비

하고 안전하게 할 수 있는 유일한 인기 업

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니 매물 가격이 바

~1만불은 지출되는게 미국 생활이다. 일

절반 가격, 아니 4분의 1 가격이면 매입할

종이 <Drop Store> 였다. 큰 수익은 아

닥인 지금이 매입할 적기는 아닐까? 준비

년 놀면 대충 견적이 나온다. 거기다 일

수 있는 좋은 매물들도 있다. 급매각 이

니지만, 주급 생활 보다는 훨씬 낫고, 일

됐나요? 준비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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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트 인컴 론이란 무엇인가? 게 하시고 개인 뱅크에는 일정한 수입이

데이빗 정 보아즈융자 대표

들어오게 하시는 것이 유리하다. 세번제, bank statement income loan

Non-conforming loan, 즉 스테이이트

은 통상 이자율이 높고 비용이 많이 들어

인컴 론 상품은 2차 마켓에서 거래가 안

간다. 그리고 보통 6개월 정도의 reserve

되기 때문에 랜더 스스로 가이드 라인을

를 요청하니 bank에 충분한 잔고가 필

만들어 자신이 리스크 안고 모기지 융자

요하다. 따라서 모기지와 기타 페이먼을

를 해주는 것이다. 따라서 고객 입장에서

지불할 능력이 있는 cash flow와 bal-

는 엄격한 가이드 라인이 아닌 각 랜더가

ance 를 보여주지 않으면 론을 받기 어

정한 조건만 갖춘다면 융자를 받을 수 있

렵다. 모기지와 기타 페이먼의 2.5배 정

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bank statement

도의 bank 디파짓을 통상 요구하며 소유

loan 이다. 그래서 흔히 statement in-

하고 있는 property가 있는 경우 더 많은

come loan 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모기

reserve 를 요구한다.

지 industry에서는 Non-QM 이라고 부

론을 받을 때는 타임 라인이 중요하기 사

파트너가 있는 경우는 당연히 모두 인정

네번째, 좋은 크레딧과 LTV는 이자율

른다. Non-Qualified Mortgagae 라는

전에 보다 새심한 준비가 필요하다.

받지 못한다. 따라서 가능하면 personal

과 직결된다. 이 론의 경우 conforming

bank statement로 융자를 받은 것이 유

loan 보다 이자율이 높기 때문에 조금이

리하다.

라도 좋은 이자률을 받기 위해서는 760

뜻이다.

먼저 personal bank와 business bank

스테이이트 인컴 론을 받기위한 준비사

를 잘 구분하여 사용하시기 바란다. 가

항 및 특징은 다음과 같다. 이러한 론이

능하면 현재 내시는 모기지 페이먼 또

둘째, large deposit과 bank 간 transfer

점 이상의 좋은 크레딧을 유지하고 다운

받기가 쉬어 보여도 이 또한 준비없이 진

는 랜트비는 개인 구좌에서 나가면 좋다.

는 income 산정에서 제외 될 수 있다. 개

페이가 많을 수록 좋은 이자율을 받는

행하면 reject 되거나 시간이 많이 지체

왜냐면 personal bank의 디파짓을 보통

인 구좌에서 지속적인 인컴이 아닌 경우

다. 보통은 25% 이상의 다운을 요구하며

될 수 있다. 특히 새로 본인의 집 또는 in-

100% 인정해 주지만 business bank의

제외 될 수 있다. 따라서 이런 경우가 생

680점 이상의 크레딧이 필요하다. [Ra-

vestment property를 구입하기 위하여

경우 모두 인정받지 못 할 수 있다. 특히

기면 되도록 비즈니스 뱅크에서 들어오

diokorea US Life 칼럼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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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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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정인이 양모 "'무서운 사람' 역할놀이, 체벌 아냐"....檢, 사형 구형

이의) 발에 땀이 나 미끄러지는 모습"이라며 "그날따라

"(사망 당일인) 그땐 (정인이가 위중한 상태라고) 생각

땀이 많이 나 영상으로 남기려고 촬영했다. 체벌하려는

하지 못했습니다."

건 아니었다"고 반박했다.

14일 ‘정인이 사건’과 관련해 살인과 아동학대 등 혐의 로 재판에 넘겨진 양모 장모(35)씨와 양부 안모(37)씨의

장씨가 자다 깬 정인이에게 화가 난 듯한 목소리로 "빨

결심 공판이 진행된 서울남부지법 306호 법정. 검찰의

리 와"라고 말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에 대해선 "잠에서

피고인 신문에서 장씨는 시종일관 떨리는 목소리로 눈

깨 컨디션이 안 좋았고, 엄마가 상냥하게 말은 못해줄

물을 훔치며 수차례 같은 말을 반복했다.

망정 무섭게 얘기해 공포에 떨고 있는 것 같다"면서도 " 제가 무서운 사람 역할을 하는 ‘놀이’를 하고 있었다"는

정인이에 대한 학대 및 방임 혐의를 받아 불구속 상태

변명을 내놓았다.

로 재판에 출석한 안씨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아내가 (

숨지기 전 야윈 채 기력이 없는 정인이의 모습에 대해

정인이를) 때렸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는 주장을

선 "밥을 잘 먹지 않는다는 이유로 학대해서 아픈 것

수차례 반복하면서 혐의를 극구 부인했다.

같다. 머리·얼굴·어깨·팔·엉덩이·배도 때리고 많이 때렸다"며

◇양모 "무서운 사람 역할놀이 하고 있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재판장 이상주)는 14일 오

일부 혐의를 시인했다. 그러면서도 장씨는 정인이를 바

후 이정빈 가천대 의과대학 법의학과 석좌교수에 대한

닥에 던진 사실과 복부를 밟거나 주먹으로 가격한 사실

마지막 증인 신문에 이어 증거조사와 피고인 신문을 진 행했다. 검찰 측은 두 사람에게 영상 증거 등을 제시하며 학대 로 의심되는 당시 정황에 대해 신문을 진행했다.

검찰이 정인이가 장씨의 눈치를 살피며 방 바닥에서 양 다리를 벌린 채 위태롭게 지탱하다 쓰러지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제시했다. 장씨에게 영상 촬영의 경위에 대해 묻자 장씨는 "(정인

은 "없다"며 선을 그었다. 장씨는 "주먹이 아닌 손바닥으로 (복부를) 내리치면서 세게 때렸다"고 재차 강조했다. 정인이의 사인으로 지목되는 복부 손상에 대해선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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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제 딸은 말귀를 잘 알아듣는다"고 답했다. 종일 저런 상태인지 몰랐다"며 "폐쇄회로(CC)TV를 보 ◇양부 "아내 기분 맞춰줬을 뿐… 학대 사실 전혀 몰 랐다"

고 알아 자책감이 들었다"고 했다. 장씨와의 메신저 대화에서 정인이를 두고 "귀찮은 X"

방임 등 혐의를 받는 양부 안씨는 이 같은 아내의 학

이라고 표현한 경위에 대해선 "입양한 지 두 달도 채 되

대 행위를 알지 못했다는 주장을 되풀이했다. 안씨는 "

지 않은 시간이었고, (당시 정인이가) 품에서 내려만 놓

이가 밥을 먹지 않아서 앉아있는 상태에서 세 차례 양

훈육 차원에서 손등이나 엉덩이만 철썩철썩 때리는 것

으면 우는 경우가 많아 지쳐 있었다"며 "공개적으로 말

팔을 잡고 흔들었다. 5분에 한 번씩 아이를 먹이려 했

으로만 알고 있었다"며 "아내를 믿었고 의심을 못했다.

한 것도 아니고 아내에게만 사적으로 말한 것"이라고

는데 또 먹지 않아서 앉아있는 아이를 손바닥으로 세

(정인이가) 밥을 안 먹어 아내가 소리지르고 화내는 건

해명했다.

게 내리쳤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돌아 누웠을 때 등

알았지만 때리는 건 정말 몰랐다"고 말했다.

도 때렸다. 조금 후에도 먹지 않아서 아이를 집어 들어

정인이가 숨지기 전날 간신히 걷기만 하는 모습을 보

올려 엄청 세게 흔들면서 소리 질렀다. 그리고 떨어뜨렸

고도 병원에 데려가지 않은 이유에 대해선 독감 접종을

다"고 했다.

이유로 들었다.

‘큰 딸은 때리지 않았는데 왜 차이를 뒀느냐’는 질문에

안씨는 "정말로 독감주사 후유증으로만 알았다. 하루

◇검찰, 양모‘사형’구형… "용서받을 자격 없다" 검찰은 "살인의 미필적 고의가 있었던 것으로 판단된 다. 사람 생명을 침해하는 행위는 어떤 이유로도 용납 할 수 없다"며 장씨에게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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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였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또 "피해자는 밥을 먹지 않는다고 때리는 성난 엄마 얼굴을 마지막 엄마 얼굴로 기억할 것"이라고 했다. 양모 장씨와 양부 안씨의 1심 선고기일은 다음달 14일 로 예정됐다.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 관심과 보호 절실 사회적 공분을 일으킨 ‘정인이 사건’을 두고 특히 자녀 를 둔 학부모들은 더 큰 분노를 쏟아냈다. 이번 재판 결 과에 대해 학부모들은 “당연하다”는 반응을 보이면서 이와 같은 범죄가 재발하지 않도록 강력한 법적 제도가 마련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종배 공정사회를 위한 국민모임(학부모 단체) 대표는 “검찰이 법정 최고형을 구형한 것은 사필귀정”이라며 “ 사실 학부모들 입장에서 정인이가 받았을 고통을 생각 한다면 사형으로도 부족하며 양부도 공범으로서 사형 에 처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인이 사건은 우리 사회에서 계속 일어나고 있 다. 이어 아동 관련 기관 취업제한 명령 10년, 전자장치

는 다른 부모로부터 한창 사랑을 받으면 쑥쑥 자랐을지

는 아동학대에 대한 경종을 울린 사건”이라며 “아동학

부착 명령 30년, 보호관찰 명령 5년 등을 내려 달라고

도 모른다"며 "피해자는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입양

대를 근절하기 위해 법과 제도를 정비해야 하고, 사각지

도 했다.

돼 초기부터 귀찮은 존재가 됐고 수시로 방치당하고 감

대에 놓여 있는 아이들에 대한 관심과 보호가 절실히

당 못할 폭행을 당한 뒤 치료받지도 못하다가 생을 마감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씨에 대해서는 "장씨의 학대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 고 있었으면서도 방관하면서 피해자를 지켜줄 그 어떤

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결심공판이 열린 서울남부지법 앞에는 정인

조치도 취하지 않아 피해자를 죽음으로 몰고갔다"며 징

이어 "어린 피해자는 누구에게도 구조 요청을 하지 못

양 양부모에 대한 엄벌을 촉구하는 시민들의 시위가 이

역 7년 6개월과 아동 관련 기관 취업 제한 명령 10년을

하고 어떠한 저항도 반격도 못 했다. 뼈가 부러지고 췌장

어졌다. 시민들은 현장에서 “양부모 사형” “정인이 살려

내려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 끊어질 만큼의 어떠한 잘못도 하지 않았다"며 "할 수

내라” “정인아 사랑해” 등을 외쳤다. [2021.04.15 조선에

있는 거라곤 고통 속에서 생명을 근근이 이어가는 게

듀, 2021.04.14 조선비즈 기사발췌]

특히 검찰은 "피고인들이 입양하지 않았으면 피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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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 시작 10분만에 1만대 완판, 허머(Hummer) 전기SUV 공개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허머 전기SUV, 트레일 맵핑 시스템 그리고 테슬라와 비슷한 충전 시스템인 트레일 맵핑 시스템이 허머 SUV에 적용 되어 마이GMC 모바일 앱을 통해 주요 관광지, 현 지점에서 인근 충전소의 거리, # 허머 전기SUV, 성능 및 제로백

830마

허머 전기SUV에는 최신 포드 F-150유

0km/h-

사한 온보드 발전기가 탑재되어 있으며,

된 지 6개월이 되어가는 상황에서 허머

>96km/h까지 3.5초가 걸리며 최대주

발전기 출력은 포드 F-150 가솔린 모델

전기SUV가 공개되었다. 2023년 초에 고

행거리는 482km이상이고, 기본 트림인

의 2kW보다는 높지만 7.2kW의 출력을

객 인도가 시작될 예정인 에디션1은 예

EV2는 듀얼모터 방식으로 625마력에

내는 하이브리드 모델보다는 낮은 3kW

약 접수 시작 10분만에 10,000대의 예약

1,025kg·m 토크의 힘으로 최대주행거리

의 출력을 낸다.

완료가 마감되었다. 상위 트림인 에디션

는 402km이상이지만 제로백에 관해서

1의 스펙은 트리플 모터가 1,000마력의

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허머 전기 트럭이 온라인 상에서 공개

스펙은

트리플

력,1,593.68kg·m의

모터가 힘으로

에디션1 아래의 상위 트림인 EV3X

예상 전력 사용량을 표시한다. # 이 외에 어떤 기능들이? 이 외의 사양으로는 최대 15cm까지 지 상고를 높일 수 있으며, 차체 하부 울트

허머 SUV에 탑재된 온보드 발전기가

라 비전 카메라로 지면에 있는 장애물을

최대주행거리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 지

파악할 수 있고, 모듈방식의 인피니티 루

아직 정확한 스펙은 나오지 않았지만, 캠

프는 탈착이 가능하며 전면 트렁크에 수

# 허머 전기SUV에 탑재된 온보드 발전

핑트레일러와 연결 시 주행거리에 도움

납할 수 있다. [2021.04.06 모터팩트 기

기 성능은?

을 줄 수 있으며 캠핑 시 전력으로 사용

사발췌]

힘을 내며 시속 0->96km/h까지 3초가 걸리고 최대 563km를 주행할 수 있다.

실시간 배터리 사용량 및 목적지까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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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보조 이의제기(Appeal)… 학교 재정보조 부족하면‘어필’로 재검토 요청 가능 * 이의제기 절차 및 방법

서 지원금액이 바뀐다면 이는 입학예정

OC에 거주하는 마이클 최(17)군은 최근

자가 제공한 가정 내 재정적 변화 및 영

보스턴 칼리지로부터 합격통지서와 함께

향 등을 바탕으로 산정될 것이다. 간혹

약 4만 달러의 재정보조 승인 통보를 받

재정보조 지원을 승인받은 타 대학의 사

았다.

례와 비교하여 ‘A대학에서 2만 달러의 그

합격에 재정보조 지원까지 겹경사를 맞

랜트를 받았는데 이 대학에서 5천 달러

았지만 최군은 재정보조를 제외하고 발

의 그랜트를 추가로 지원해 준다면 A대

생하는 연 2만여 달러의 지출이 여전히

학 대신 이 대학을 선택하겠다’와 같이 구

부담스럽기만하다.

체적으로 금액을 요구한다면 자칫 과한

게다가 코로나19의 여파로 지난해 말

인상을 심어줄 수 있다.

최군의 어머니는 다니던 직장에서 해고 통보를 받아 온 가족이 수 개월째 아버

5. 대학 재정담당부서와 긴밀하게 연락

지의 소득과 실업수당으로 겨우 버티고

한다.

있다.

이의제기 편지 작성 전 대학의 재정담

최군은 “학교에는 매우 감사하지만 학

당부서 또는 담당자에게 전화 또는 이메

자금 대출, 아르바이트 등으로 충당해야

일로 연락하여 이의제기 절차와 편지 또

하는 2만여 달러가 여전히 고민거리”라

는 온라인 등 학교가 요구하는 방식으로

며 “작은 가능성이라도 학교에 재정보조

이의제기를 신청하겠다는 의사를 밝히

이의제기를 신청해볼 생각”이라고 말했

는 것이 좋다.

다.

우편 또는 이메일로 이의제기를 신청 했다면 신청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졌는

* 이의제기 바로알기

지, 우편이 잘 도착했는지 팔로우업(fol-

학부모와 학생들은 합격통지서와 함

low-up)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께 재정보조 승인 소식인 ‘어워드레터 (Award Letter)’를 받게 되면 대부분 그

* 이의제기 심사도 결국 사람이 결정

제안을 받아들이는 결론을 내린다. 대개

는 편지 형태의 설명문 작성을 요구한다.

을 미친 최근 상황에 대해 사실에 기반하

전문가들은 재정보조 이의제기가 입학

이의제기가 일반적인 상황이 아닌 특수

전문가들은 다음 5가지 조언을 지키며

여 서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노골적으

예정자의 당락 등에 불이익을 미치지 않

로 감정에 호소하는 문장과 단어 선택보

는 만큼 이의제기 사유가 합리적이라면

다는 입학예정자에게 발생한 일들을 시

시도해볼 것을 조언한다.

한 상황이 발생했을 시 신청하는 절차이

편지를 작성할 것을 조언한다.

며 일반인의 경우 내가 승인받은 금액이

간 순으로 나열하며 이러한 일들이 현재

한 전문가는 “사실 학교가 제안한 금액

캔트로위츠 애널리스트는 이미 학교는

어떠한 영향을 미쳤고, 이러한 이유로 추

이 입학예정자에게 적당한 금액인지, 가

입학 예정자에게 학교가 판단했을 때 합

가 지원이 필요하다는 자연스러운 흐름

족이 겪은 재정적 손실이 위원회가 판단

또한 이의제기를 했을 때 혹시라도 발생

당한 금액을 제시한 상황이기 때문에 이

의 편지를 작성해야 한다.

하는 유의미한 변화인지 등 판단이 어렵

할 불이익이 두려워 선뜻 이의제기에 나

점에 대해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

서지 않는 경우도 있다. 실제로 재정보조

하며 편지를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의제기를 신청했을 때 재정보조 금액

고 조언한다.

많은지 적은지 잘 모르기 때문에 어떠한 금액이라도 재정보조를 받는 것 자체에 의의를 둔다.

1. 예를 갖춘다.

기 때문에 이의제기를 망설이는 분이 많 3. 증빙서류를 함께 첨부한다. 재정적인 변화를 증명할 수 있는 증빙서 류 없이 이의제기를 한다면 거절당할 확

다”며 “그럼에도 전문가와 상의하여 합리 적인 근거가 있다면 도전하지 않을 이유

이 번복되는 경우도 많지 않아 일부 학부

학생에 대한 재정보조와 이의제기 판단

모들은 재정보조 이의제기 가능 여부도

여부 등은 전적으로 각 학교의 재정담당

잘 모르는 경우가 있다.

자 및 위원회의 권한이며 미국 의회가 공

편지에 입학예정자의 재정적 변화를 썼

처럼 ‘특정 소득의 경우 이만큼의 재정을

하지만 입학예정자의 상황을 살폈을 때

식적으로 이들에게 위임한 사안이다. 그

다면 그 변화를 뒷받침할 수 있는 서류가

지원한다’와 같은 딱 떨어지는 계산식이

대학이 이의제기를 납득할 수 있는 충분

렇게 때문에 섣부르게 대학 총장, 학장

함께 첨부되어야 한다.

아닌 학교 내 재정위원회로 구성된 사람

한 사유가 있다면 이의제기가 불가능한

또는 제 3자와의 친분을 언급하는 행위

것은 아니다.

는 매우 실례이다.

“예의 갖춘 편지 형식으로 재심사 요구 거절돼도 입학 심사에는 불이익 없어” * 이의제기 편지 작성 학교마다 이의제기 신청 절차와 양식 에 차이가 있지만 공통으로 입학예정자 의 재정상태 변화 등 상황에 대해 설명하

가급적 자신을 낮추는 태도를 유지하며 편지를 작성해야 한다. 2. 간단명료하게 상황을 설명한다.

률이 매우 높다.

2장 안에 입학예정자의 재정에 큰 영향

그는 이어서 “이의제기 절차는 FAFSA

2021년 신입생 기준 아버지 또는 어머

들의 판단으로 결정한다”며 “재정보조

니가 팬데믹으로 실직하여 2019년과 비

이의제기는 소위 ‘밑져야 본전’인 것으로

교해 총소득이 줄어든 2020년 세금보고

이의제기가 거절되는 결과 외에는 더 큰

서류, 코로나19 확진으로 발생한 의료비

불이익이 없는 만큼 실제로 재정적으로

용 청구서, 가족 구성원의 실직 상태를

큰 손실을 겪은 입학예정자들이라면 반

증명하는 서류 등을 준비해야 한다.

드시 이의제기를 신청해볼 것을 조언한

전문가의 조언에 따르면 편지의 길이는 최대 2장을 넘지 않는 것이 좋다.

가 없다”고 말했다.

다”고 말했다. 4. 구체적인 금액을 요구하지 않는다. 만약 재정보조 이의제기가 받아들여져

[2021.04.19 Education Bridge+ 기사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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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회 중앙 학생미술공모전 온라인 응모…시상 규모 역대 최고 뱅크오브호프가 후원하고 중앙일보와

부문 및 내역 표 참고)온라인 참가접수

M&L Hong 파운데이션이 공동 주최하

및 작품 업로드 방식 등 변경된 대회운영

는 학생미술공모전 작품접수가 5월 3일

방식은 대회 홈페이지(artcontest.kore-

부터 시작된다. 1980년 1회 공모전을 시

adaily.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작으로 올해 40회를 맞이하는 중앙일보

# 대회개요

학생미술공모전은 이를 기념하여 두 가

▶참가부문

지의 큰 변화를 단행했다.

유치부(프리스쿨~킨더가튼) 초등부 저(1~2학년) 초등부 고(3~5학년)

▶모든 과정을 온라인으로 학생미술공모전은 LA지역뿐만 아니라

중등부(6~8학년)

전 미주 학생이 참가하는 커뮤니티 최고

고등부(9~12학년)

권위의 미술축제이다.

▶작품종류: 크레파스화 수채화 드로잉

기존에는 실제 작품을 직접 또는 우편

컴퓨터 그래픽 유화

을 통해 중앙일보에 출품하여 대회 종료

▶작품주제: 자유

후 돌려받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하지만

능하다.

올해부터는 참가접수부터 작품 출품 심 사 수상자 발표 등 모든 과정을 온라인

▶역대 최대 시상 규모

예술가로 성장할 학생에게 동기부여 및

▶작품마감: 6월 11일(금)

대학입시에 도움이 되는 수상의 기회를

▶작품접수:

더 확대했다. 대상 2명에게는 각 1000달

artcontest.koreadaily.

com

으로 진행한다. 작품을 직접 출품하지 않

40회를 맞이해 수상자 인원 및 장학금

러의 장학금과 트로피를 수여하고 뱅크

▶참가비: 1인당 20달러

고 집에서 작품 이미지를 업로드하는 방

규모를 확대해 역대 최대 규모로 대회를

오브호프 행장상 M&L Hong 재단상 중

▶문의: 중앙일보 교육연구소 (213)368-

식으로 변경하여 참가자의 편의성을 높

진행한다. 총 상금 규모를 9000달러로

앙일보 사장상 가작 장려상 등 본상 수

였다. LA와 OC지역 등 남가주뿐만 아니

확대하고 수상자도 작년 117명에서 187

상자들에게는 수상 내용에 따라 장학금

라 타 주에서도 쉽게 공모전에 참여가 가

명으로 늘렸다. 수상 총원을 늘려 미래의

트로피 메달 상장 등을 수여한다. (시상

2518 [2021.04.19 Education Bridge+ 기사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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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사랑 세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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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게 돌려본다.

심연 목사 / 시인 필라 문협 회원

가슴 떨림은 시 언어의 시작이다. 모든 예술의 세계에는 소재가 분명히 있다. 사

건이나 인물이 중심이 아니라 엘리웃의

좋은 소식은

말처럼 언어에 의한 극적 순간의 구조물

기다림에서 옵니다

이다. 시의 요소는 이미지나 상상력이 매 우 중요하다. 시의 가장 중요한 소재는 어

느것에도 물들지 않고 때묻지 않은 순수

좋은 하루는

한 언어이다. 시는 외로운 듯 보여도 결코

큰 웃음에서 옵니다

외롭지 않다. 슬픈 듯 하여도 슬프지 않 고 혹 겉으로는 울수 있어도 속에서는 기

쁨이 가득하고 열정이 충만한 노래를 할

좋은 사람은

수 있는 것이 곧 시인이다.

마음에서 옵니다

시인의 세계는 봄과 같다. 봄은 조용히 있다. 사람은 그 평범한 일상에 대한 감

하는 사랑의 언어도 있다. 살면서 어떤

오는 것처럼 보여도, 실제로는 사계중에

사를 잊고 살고 있다. 누구나 살면서 한

상황에 어떤 언어를 어떻게 사용하느냐

바람이 제일 많다. 왜냐하면 겨울잠에 빠

좋은 사랑은

두번은 상처를 받고 산다. 지나가는 사람

에 따라서 삶의 질을 달라지게 한다. 작

진 크고 작은 나무들의 잠을 깨우기 위

표현에서 옵니다

들을 붙잡고 물어보면 상처를 주었다는

은 것이라도 표현을 하느냐 아니면 속으

해서 하나님은 바람을 일으키신다. 따뜻

사람보다 상처를 많이 받았다고 말한다.

로만 생각하느냐의 문제인데 좋은 것은

하다가도 춥고 변화가 심하다. 이는 역동

모두가 그리워하며 기다리지만

삶에서 상처를 안받은 사람이 없을 정도

표현을 적극적으로 하되, 좋지 않은 것은

적인 세상의 변화와 아름다운 자연의 풍

이다. 상처를 주었다고 하는 사람은 별로

속으로 삭히는 것이 덕스러울 것이다.

성한 풍경을 그 안에서 살아가는 인격체

아름다운 것은

없고 상처를 받았다는 사람만 있다. 남에

세상을 살면서 가슴뛰게 하는 일이 가

가까이 다가서며

게 상처를 준것은 쉽게 잊어버리고 자신

끔 있다. 오랜 기다림 중에 자신이 원하

손을 잡아 주는 것입니다

이 받은 상처는 오래 기억되기 때문일 것

던 일이 이루어졌을 때, 모진 고통 중에

봄이라는 계절이 온 몸으로 자신을 표

이다. 대부분 상처는 사건이나 일보다는

짐을 벗었을 때, 무기력하고 삶의 기쁨을

현하여 세상을 만들어가듯 우리 모두가

^i^사월의 네 번째 이야기^i^

말에서 오는 것이 다반사다. 언어라는 것

모르면서 살던 이전의 삶에서 완전히 달

꿈꾸는 세상을 만들어가기 위해 손잡아

<행복은 무엇일까?>

은 상상 이상의 놀라운 힘을 가지고 있

라진 새로운 인생, 곧 구원받은 자의 삶

주는 열린 마음을 표현하는 일을 잊지

평범한 일상이 진짜 행복이다. 있는 그

다. 파괴하는 폭발력을 가졌으며, 고마움

을 살게 되었을 때 등등이 있을 것이다.

않았으면 좋겠다.

대로 느끼고 누리고 즐기는 삶이 진정 가

에 눈물짓게 하는 따뜻한 위로와 격려의

가끔은 우리의 가슴을 새롭게 뛰게하는

치있는 행복이다. 행복 뒤에 숨겨진 것이

말도 있다. 넘어졌다가도 다시 일어서게

것도 기분좋은 일이다. 심장의 박동을 힘

사람들의 삶의 영역을 만들기 위한 봄의 부단한 힘이다.

sinyeonus@gmail.com / 유튜브 : 심연 의 글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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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ㅣ청소년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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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버려짐, 혹은 혼자 남음의 절정 을 보여주는 한 장면이 있습니다. 어떤 제

혼자 있을 때, 동행

자는 자신을 팔고, 어떤 제자는 면전에 서 세 번 모른다 부인하고, 어떤 제자들 은 뿔뿔이 흩어져 제 살길을 찾았습니다.

이응도 목사 / 필라초대교회 가정 상담 연구원 몇 년 전에 'Martian'라는 영화가 화제 가 된 적이 있습니다. 앤디 위어의 "THE

텐데.... 그들이 잠깬 후를 생각하면 마음

수많은 생명들이 로마가 붙여놓은 죄명

이 답답해집니다. 나와 함께 하시는 하나

을 따라 십자가 위에 매달려 죽어갔던 그

님은 그들과 함께 하시는 것일까요? 나의

자리에 또 한 생명이 고통에 못이겨 몸을

하나님은 그들에게도 하나님일까요?

뒤틀고 있습니다. 뒤틀수록 더 깊은 고통

성경에 나오는 인물들은 공통점이 하나

MARTIAN"이라는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있습니다.

이 다가오지만 생명이 다하기까지 꿈틀 대며 물과 땀과 피로 나무 십자가 둥지

영화입니다. 제가 설교에서 한 번 소개한

본인이 선택하든, 타인에 의해 만들어지

를 적시고 있습니다. 혼자입니다. 그 십자

일이 있습니다. 화성탐사대가 화성에 도

든, 본인의 어떤 선택의 결과이든... 혼자

가에 혼자 매달려 있고, 아무도 그의 고

착한 후 탐사활동을 하던 중 폭풍을 만

남겨지는 때가 있다는 겁니다. 요셉이 형

통을 나누지 않습니다. 그가 외친 것처럼

나게 되고, 팀원이었던 마크 와트니는 실

휘합니다. 실은 갑자기 이 영화가 생각이

님들에게 맞고 버려지는 구덩이나 노예

아버지조자 그를 그 십자가에 버리셨습

종됩니다. 탐험대는 그를 찾지 못하고 지

난 이유가 있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그런

로 사는 삶이나 감옥에서 죄수로 살아가

니다. 하나님은 그때도 아들 예수님과 동

구로 귀환하지요. 화성이라는 멀고 먼 별

생각을 했었습니다. 저 상황에서 신앙은

는 시간이나 혹은 애굽의 총리로 보내는

행하셨을까요?

에 혼자 남은 마크.... 정말 실제상황이라

어떤 역할을 하는가? 저렇게 혼자 남겨진

모든 시간에 그는 늘 혼자였습니다. 본토

어찌하여 나를 버리십니까....라며 탄식

면 무슨 생각을 할까요? 어쩌면 혼자 이

사람, 희망이 보이지 않는 상황.... 신앙은

와 친척과 아비의 집을 떠나는 아브람도

했던 예수님은 아버지의 뜻을 온전히 이

멀고 먼별에 남겨졌다는 자각만으로도

그때 어떤 의미가 있을까? 하나님은 저렇

혼자였고, 뚝딱뚝딱 매일 방주를 만드는

루었음을 선언하고 영혼을 아버지께 맡

절망에 빠져서 죽을 수도 있을 것 같습

게 혼자 남아 있을 때도 동행하시는가?

노아도 매일 혼자였습니다. 모세도 혼자

깁니다. 십자가의 예수님은 하나님과 동

니다. 하지만 그는 두 가지를 합니다. 하

저는 지난 겨울, 그리고 요즘도 온기가

였습니다. 기드온도 혼자였습니다. 엘리

행하고 있었을까요? 네, 그렇습니다. 동행

나는 그곳에서 살아남는 것이고, 다른 하

남아 있는, 호텔이나 큰 빌딩에서 나오는

야도 나 밖에 없다고.... 혼자라고 부르짖

의 증거는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뜻이 예

나는 지구로 자신의 생존소식을 알리는

하수구 맨홀에 몸을 웅크리고 있는 노숙

었습니다. 다윗도 외로운 섬과 같은 시절

수님을 통해 이뤄지고 있습니다. 예수님

것입니다. 다행히 그는 원래 식물학자이

자들을 자주 봅니다. 가끔 여성들이 자

을 보내야 했습니다. 때로는 버려졌고, 때

은 아버지 하나님과 동행하셨을까요? 네,

면서 기계공학자였습니다. 남은 화성기

신의 몸보다 작은 쇠로된 맨홀 뚜껑에 가

로는 남겨졌고, 때로는 스스로 선택했고,

그렇습니다. 동행의 증거는 무엇입니까?

지의 장비로 산소와 물을 만들고 감자를

능하면 자신의 몸의 많은 부분을 붙이려

때로는 내 생각과 가치의 결정의 결과가

십자가의 길이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키웁니다. 또한 부숴진 장비들을 최대한

고 이리저리 몸을 움직이고 있는 것을 볼

그렇게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그들은 그

동행의 발걸음이었습니다. 우리가 혼자

활용해서 지구의 기지와 접촉을 시도합

때 뭐라 표현할 수 없는 아픔과 무력감을

시간을 어떻게 보냈을까요? 그 시간은 그

남겨졌다 생각하는 그 순간에 하나님은

니다. 제가 이 영화를 기억하는 중요한 이

함께 느낍니다. 제가 할 수 있는 무엇인가

들의 삶에서 어떤 의미와 위치를 가질까

이미 우리와 함께 하시고 우리에게 새로

유는 주인공이 느꼈을 절망과 그럼에도

최선을 하려고 하지만 그것이 그들의 삶

요? 때로는 자신의 삶의 현장에서, 때로

운 발걸음을 허락하십니다. 우리의 마음

불구하고 만들어야 하는 용기에 대한 공

을 개선하고 변화시키는 일에 무슨 큰 역

는 그 현장에서 쫓겨나서 사망의 음침한

과 생각과 삶의 지향을 하나님의 인도하

감 때문입니다. 그는 혼자 남겨졌을 때 가

할을 하겠나.... 하는 생각을 가집니다. 그

골짜기를 걸으며 혼자가 된 자신을 발견

심에 맡기고 날마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장 자신다운 사람이 되어 가장 큰 용기와

렇게 몸을 잠시 녹여본들.... 잠시 눈을 붙

한 사람들 - 하나님은 그들과 어떻게 교

삶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뜻이

가장 깊은 지혜와 가장 견고한 인내를 발

안다 한들.... 눈을 뜨면 같은 현실을 만날

통하셨을까요?

우리의 삶에서 이루어질 것입니다.


재정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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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기대한다. 그러나 1980년 이후 주식시 장의 40%보다 많은 회사의 주식이 70%

주식투자 대박

이상 되는 폭락을 경험했다. 이 말은 내 가 투자한 회사 10개 중 4개 회사의 주 식이 70% 폭락을 경험했다는 뜻이다. 현

에만 베팅하면 거의 무조건 이긴다는 뜻

을 것이다. 그러나 택 버블(Tech Bubble)

재 알려진 유망한 회사를 오래전에 발견

이다. 이런 상황에선 누구나 투자로 돈을

로 주식이 95%나 대폭락했고 2005년

해서 투자했다고 가정해도 그 회사의 주

벌 수 있다. 투자하는 회사가 어떤 회사인

에도 54% 하락, 2008년에는 58% 하락,

식을 팔지 않고 꾸준히 보유한다는 것이

코로나 19로 ‘집콕’ 생활로 이어지면서

지 알 필요조차 없다. 투자만 하면 큰돈

2009년부터는 5번에 걸쳐 25% 하락할

어렵다는 뜻이다.

많은 사람이 주식투자에 열광하고 있다.

을 버는 것이다. 투자에 무지한 사람이 투

때도 주식을 팔아서는 안 된다.

운동 경기에 참관하기 어렵고, 콘서트도

자로 우연히 큰 수익을 받으면, 본격적으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도 택 버

지고 흥분하고 기분이 고조된다. 투자를

취소되었고, 도박장 가기도 힘들고, 여행

로 투자 공부(?)하면 더욱더 좋은 결과로

블로 75% 폭락해서 원점으로 돌아오는

더 했으면 얼마큼 더 불어났는지도 계산

도 갈 수 없기에 하루 대부분을 컴퓨터

이어질 것으로 착각한다. 그리고 어느 회

데 17년이 걸렸다. 2008년에는 56% 하

해 본다. 그러나 주식시장은 투자자의 기

와 시간을 보내며 주식투자에 관심을 가

사에 투자할 것인가를 열심히 조사해 본

락, 2009년 이후로도 10% 이상 하락은

대와 희망에 전혀 관심 없다. 주식시장이

지게 된 것이다.

다. 그러나 이런 생각은 대부분 투기 즉

3번, 20% 하락도 3번 경험했다. 투자자

하락하고 폭락하는 시점도 분명 온다. 우

재정신문인 월스트리트지

도박으로 이어진다. 소위 투자 전문가라

는 이럴 때마다 팔 것인지 아니면 보유할

연히 잘 된 결과, 즉 요행(Luck)은 반복하

(Robinhood trader’s battle cry: It’s all

는 사람도 미래에 유망한 회사를 선정한

지를 고민하며 마음고생을 해야 하는 것

지 않기에 투자실패로 이어질 확률은 매

just a game to me, Jason Zweig, WSJ,

다는 것이 어려운 일인데 한 개인이 좋은

은 당연하다.

우 높은 것이다.

March 26,2021)는 ‘한 젊은 청년이 백화

회사를 발견해서 꾸준히 투자한다는 것

점 신발가게에서 일을 그만두고, 무료한

이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명덕 박사 재정 설계사

주식투자로 우연히 불어난 자산을 가

테슬라(Tesla) 주식이 2020년 730% 상

30년 전의 다우 존스는 3,000이었다. 최

승했지만, 작년 3월 60% 폭락과 주식이

근 다우 존스 지수는 30,000에서 오르

시간에 재미 삼아 주식시장에 $2,500 투

아마존(Amazon) 회사가 알려지기 전

상장된 후 20% 이상 하락은 7번 그리고

고 내린다. 무려 10배가 증가한 것이다.

자했는데 3개월 만에 $6,500으로 불어

에 한 투자자가 발견해서 과감하게 투

40% 이상 폭락도 3번을 경험했다. 넥프

개별적인 회사를 선택해서 투자하지 말

났다’고 한다. 이 청년은 솔직하게 ‘나는

자했다고 가정하자. 그렇다면 현재 부자

릭스(Netflix)도 비슷하다.

고 주식시장 전체에 투자할 것을 오랫동

주식투자에 무지하다. 어디에 어떻게 투

(1997년 $5 주식이 현재 $3,000)가 되었

개별적인 회사 투자로 은근히 투자 대박

안 추천한 이유이다. 피땀 흘려 모은 소중

자했는지도 모른다. 나는 단지 투자를 하

한 돈, “도박”처럼 투자하고 있는지 다시

나의 게임처럼 한 것뿐이다.’라고 언급했

한번 확인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고 순식간에 500,000명이 TicTok에 반

4/19/2021

응했다. 코로나와 함께 한 해가 지나며 주식시

youtube 이명덕 재정계획

장은 80% 상승했다. 전체 주식시장(To-

이명덕, Ph.D., Registered Investment

tal Stock Market Index)에서 3,000개

Adviser (RIA)

이상의 회사 주식이 상승한 것이다. 이것

248-974-4212

은 도박장 룰렛 게임에서 검은색이 37번 나오고 빨간색은 1번만 나오는 확률이다.

Copyrighted, 이명덕 박사의 재정칼럼

도박하는 사람이 아무 생각 없이 검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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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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뵙는 장점을 가지고 있지는 않기 때문에,

누구를 위한 양로원을 찾고계세요?

거리로 인해서 한 주에 1번 혹은, 두 주 에 1번정도만 뵐수 있는 단점을 가지고 있을지라도 하루 24시간 부모님이 문화 적 차이가 없는 한인양로원에서의 생활

도 무리가 아닐 것입니다. 일단, 어머님은

실히 다릅니다. 또한, 한국방송 텔레비젼

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확인 하실 수 있

간호사나 다른 직원들의 대화가 거의 어

시청을 할수 있고, 한국신문, 잡지를 구

기 바랍니다.

렵고 몸의 통증이나 불편한점을 알리려

독하고, 한국식 스넥과 엨티비티(여가활

과연, 누구를 위한 양로원을 찾고 계세

며칠 전에 양로원 입주에 대한 문의 전

해도 정확한 대화가 이루어지지 않을 뿐

동)을 하므로서 매일 일상을 지루하지 않

요? 자녀분들이 부모님을 편한게, 자주

화를 받았습니다. 그 내용은 어머님을 저

만 아니라, 주로 낮시간에 이루어지는 의

고 의미있게 보낼 수 있기 때문에 한국

찾아 뵙는것도 물론 중요합니다. 그러나,

희 양로원에 모시고 싶은데 거리가 1시

료진의 방문 치료, 상담에도 통역이 없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양로원에 대한 기

더 중요한것은 과연 부모님이 그 양로원

간정도 걸리고 펜실바니아에서 뉴저지

는 소통할 수 없는 어려움을 겪게됩니다.

대치는 아무래도 미국 양로원보다 훨씬

에서 하루 24시간 편안하게 생활하고 계

로 건너오는게 너무 부담스럽다는 내용

뿐만 아니라, 일상 생활속에 주어지는 액

큰 것이 사실입니다. 외부 닥터스 오피스

시는지를 더 고려하고 확인해야 하지 않

이었습니다. 자녀분이 계신 곳에서 집 앞

티비티(여가활동)에도 함께 동참하기 어

에 방문 할때도, 자녀분들이 동행하지 못

을까요? 어차피 자녀분들이 24시간 함

5분거리에 미국 양로원이 있어서 어머님

려워 혼자 소외된 생활을 하며 심하게는

할때, 한인 통역이 함께 엠블런스를 타고

께 하지 못하기 때문에 부모님들을 양로

을 그 곳에 모시려고 하다가 한번쯤 문

감옥 생활을 하는 듯한 답답함을 느끼게

어르신들과 진료, 치료를 받게되는 혜택

원에 모시려고 하는 것이니까요. 그렇다

의를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어머님은 미

됩니다. 더욱 중요한 식사도 하루 3끼를

도 있습니다. 이런 모든것에 가장 큰 장점

면 부모님이 계신곳에서 문화적 불편함

국오신지 30년이 넘었지만 집에서만 생

모두 양식으로 먹어야하는 불편함이 있

과 혜택은 문화적 차이가 전혀 없이 한인

이 없이 다른 한인 어르신들과 함께 하

활 하셨기 때문에 영어로 의사소통이 어

고 이는 식욕 부진에 의한 영양 섭취에도

으로서 편안하게 살 수 있다는 것입니다.

며 노년의 생활을 나름대로 의미있고 행

렵고, 미국 문화에 전혀 익숙하시지 못하

큰 부작용을 낳게 됩니다. 전에 미국양로

물론 집앞에 부모님을 모시고 매일 찾아

복하게 지내셔야 함은 마땅합니다. 낮설

다고 했습니다. 단지 자녀분의 집에서 5

원에 계시다 저희 양로원으로 옮기신 어

은 미국땅에서 낮설은 사람들과 하루종

분 거리라 거의 매일 어머님을 찾아 뵐

르신에 따르면 하루종일 아들이 방문하

일 어울리지 못하고 외롭고 소외된 생활

수 있다고 생각해서 집앞의 미국 양로원

기만 바라며 너무나 답답한 생활을 하시

을 알면서 양로원을 결정한다는 것은 아

에 입주를 고려하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다가, 이 곳에서 한인 직원들이 있고

그 상담 전화는 나름대로 일리가 있다고

같은 한인 할아버지, 할머니들과

집처럼 한분한분 모시고 돌봐드리

생각합니다.

대화하며 생활하며, 한식으로 식

는데 완벽한 곳은 없습니다. 그러

사를 매일하니 너무 너무 행복하

나, 그 불편함을 최소화 하고, 적

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어도 소통하며 문화를 공유하며

원장 성종선 로렐브룩 한인양로원

하지만, 다른 방향에서 생각해 보면 과 연 누구를 위해 양로원 입주를 고려하는

주 불편할 것입니다. 어느 양로원이든

것인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자녀분이

직원들의 근무태도 역시 다릅

생활하신다면 최선의 선택을 하

매일 어머님이 계신 집 앞의 미국 양로

니다. 미국 직원들을 폄하하는

신 것이라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원을 매일 방문한다고 생각해 봅시다. 비

것은 절대 아니지만, 저희 한인 직

양로원 입주 상담은 가까운 한

록 매일 방문을 하더라고 그 방문 시간

원들은 아무래도 부모님을 모시듯

인 양로원에 문의 하시거나, 저희

이 하루에 1시간정도 될 것입니다. 그러

어르신들을 돌보고 있다는 것은 분명

로렐브룩 한인양로원에 (856-608-

면, 하루의 나머지 시간, 23시간은 어머

하고, 좀 더 헌신적으로, 그리고 적극적

7316)문의 하시면 정성껏 알려드리

님 혼자 고립된 생활을 하신다고 생각해

으로 입주자들을 섬기고 있다는 것이 학

겠습니다.


칼럼 l 세상사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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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특한 우리막내!!! 박진희 샬롯 제일장로교회 집사

에 다시 가겠다는 아들, 붙잡아 공부를

차 종류였던 것입니다. 비싼 것도 비싼 것

달 동안 인터넷으로 검색을 하며 키웠던

끝내고 가는 것을 권유하였고 그렇게 집

이지만 부릉, 부릉 시끄러운 스포츠 카,,,

꿈이라, 우리가 설득을 당하고 말았습니

에 머물렀습니다.

남편과 나는 번갈아 가며 다른 것을 살

다. 큰아들이 말합니다. 우리가 자랄때랑

만물이 다 소생하는 때라 그런지 온 지

부지런한 막내는 일을 시작하였고, 벌어

것을 권유하였지만 자기가 그렇게 열심

너무 다르고 그 나이에 그렇게 자기 차를

천에 아름다움이 가득합니다. 작은 뒷마

서 선교 후원도 하며 자기의 꿈을 가지게

히 돈을 번 목적은 그 차를 가지기 위해

사는 사람들도 드문 일이니까 칭찬 해주

당에 텃밭을 만들었습니다. 대파도 심고,

되었습니다. 그 때까지 자기 차가 없었으

노력한 것인데 그 차를 못 사게 하시면

시고 사라고 하세요. 물론 대견하고, 기

상추, 쑥갓, 아삭이 고추, 방울 토마토, 그

므로 아버지가 타고 다니던 벤을 가지고

그동안 자기가 한 그 노력은 뭐냐며 이

특하지요. 공부하며 자기의 꿈을 위해 노

리고 수선화 몇 송이 튤립 몇 송이,,, 아침

다녔고 덕분에 남편은 들리버리 벤을 가

야기합니다.

력하는 모습,,,, 암튼, 차가 왔습니다. 흰색

마다 그곳에 나가 얼마나 자랐는지 눈으

지고 출퇴근을 하게 되었지요.

로 확인하는 일이 우리 부부가 하는 일 과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지으시고 좋았다 라고 말씀

우리가 반대하는 이유는 돈도 돈이지만

스포츠 카 멋지더라구요. 남편이 먼저 시

그게 미안했던지 자기가 돈 벌어서 차

아직까지 그런 비싼 차보다 막 굴려도 되

승식으로 운전해서 동네 한 바퀴를 돌고

를 사겠다고 한지 9개월 만에 자기 차를

는 차로 운전 하다가 더 능숙해지면 사라

저는 막내아들이 운전해서 옆자석에 앉

본인이 벌어서 사게 된 것이지요. 문제는

는 것이지요. 하지만 소용이 없습니다. 몇

아 보았습니다.

하신 것처럼 심어 놓고 자라기를 기다리

헐.. 문이 열리는 것도 멋있고 깊숙이 들

며 하나님의 마음을 조금은 알 것 같았

어가 앉은 듯한 것이 편안하다고 할까요.

습니다. 작은 모종을 사다 심었으니 하나

잠깐 타보았지만 젊은 이들이 좋아라 할

님께서 주시는 햇빛과 바람 그리고 나의

만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결혼하면 3

정성이 합하여 우리의 식탁은 건강함으

년, 집을 사면 3개월, 차를 사면 3일 동안

로 신선함으로 그리고 재미로 가득할 것

행복하다고 했는데3일 보다는 더 오랫동

같습니다.

안 행복해 할 것 같습니다. 우리 막내아

아직 20살이 안 된 막내 아들이 순전히

들, 참 기특합니다. 염려되고 걱정되는 마

자기의 노력으로 차를 구입하게 되었습

음, 그 아이를 위해 제가 더 기도 해야할

니다. 멕시코 선교에서 집으로 돌아온 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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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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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에 갇힌 여왕벌을 구하기 위해 유리창을 깬 꿀벌들 하지만 소방관들은 이 문제를 해결해 줄 전문가는 알 고 있었습니다. 바로 사건 당시 휴무였던 동료 소방관 존슨 씨입니다. 존슨 씨는 평소 동료들에게도 꿀벌의 중요성과 사랑스 러움을 말해오던 꿀벌 광팬이었습니다. 그리고 그의 취 미 역시 양봉이었죠. 존슨 씨는 동료들에게 꿀벌을 절 대 해치지 말아 달라고 부탁한 후 단걸음에 현장에 달 려왔습니다. 라스쿠르케스 소방서는 당시 존슨 씨에 대해 이렇게 묘사했습니다. "그는 꿀벌을 구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다 갖추었습 니다." 지난 3월, 뉴멕시코주에 있는 도시 라스쿠루케스의 한

방충복으로 무장한 존슨 씨는 벌집 키트와 레몬 오일 그리고 일반인에게는 낯선 각종 장비를 가지고 나타났

15,000마리의 꿀벌들은 모두 안전하게 구조되었으며,

벌떼는 무려 15,000마리에 달했으며, 유독 한 자동차

습니다. 그리고 약 30분에 걸쳐 15,000마리에 달하는

휴무에도 기꺼이 출근한 존슨 씨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

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꿀벌 떼는 모인 지 10

엄청난 무리의 꿀벌들을 모두 이동식 양봉장 안으로 옮

득했습니다. 라스쿠르케스 소방서는 사건을 마무리하며

분 만에 자동차 유리창을 깨트렸습니다.

겼습니다. 꿀벌 떼가 차를 갑자기 습격한 이유는 차 안

다음과 같이 밝혔습니다.

쇼핑몰 주차장에 꿀벌이 새카맣게 몰려왔습니다.

쇼핑하러 왔다 순식간에 봉변을 당한 차 주인은 911에

에 우연히 갇힌 여왕벌을 구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포획한 꿀벌들은 전부 존슨 소방관이 직접 입양하기

신고했으나, 출동한 소방관들 역시 난감하기는 마찬가지

꿀벌은 침을 쏘는 순간 자신도 죽기 때문에 심각한 위

로 하였습니다. 현재 꿀벌들은 존슨 씨의 소유지에서 여

였습니다. 이렇게 많은 꿀벌 떼를 마주 보는 것도 생소

협을 느끼지 않는 한 먼저 공격하지 않는 순한 종에 속

왕벌들과 함께 안전하게 지내고 있으며, 조만간 감사의

하거니와 꿀벌은 전 세계 식량의 30%를 책임질 정도로

합니다. 벌에게 쏘인 사람은 마트 경비원과 소방관을 포

의미로 그와 소방관들에게 달콤한 꿀을 선물할 것으로

인류에게도 중요한 생물이기 때문이죠.

함 단 2명에 불과했습니다.

보입니다." [2021.04.19 꼬리스토리 기사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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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뉴스

주간필라 APR 23.2021-APR 29.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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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전 세계에

인은 항상 아시안 레스토랑의 웨이트리

흩어져 살고 있는 아시아인 모두가 집단

스나 스파에서 일하는 ‘어린 소녀’같이

적인 트라우마를 겪고 있습니다.”

고정된 캐릭터로 묘사되는 경향이 있다

영국에서 아시안 네트워크 단체를 운영

고 도이체벨레가 지적했다. 프랑스의 지

하고 있는 마이-안 피터슨은 미국 애틀

역 일간지 르 쿠리에 피카르는 지난 1월

랜타 총격 사건이 벌어진 후 시사 주간지

마스크를 쓴 아시아계 여성의 사진을 싣

타임에 이렇게 말했다.

고 ‘황색경보’라고 표현했다가 사과했다.

그의 말처럼 아시아인에 대한 혐오범죄

칩 로이 미 공화당 의원은 지난 18일 하

는 비단 미국에 국한되지 않는다. 21일(현

원에서 열린 ‘아시아계 미국인에 대한 차

지시간) CNN은 코로나19 대유행을 거치

별 청문회’에서 “나는 ‘치콤(ChiCom·중

며 미국 뿐 아니라 영국과 호주 등 대부

국 공산당 비하 발언)’이라고 말하는 게

분 서방 국가에서 아시아인을 타깃으로

부끄럽지 않다”고 말해 비판을 받았다.

한 혐오범죄가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영향력 있는 정치인의 혐오표현은 대중

영국 런던경찰청은 지난해 6~9월 동아

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 도널드 트럼프

시아인을 대상으로 벌어진 혐오범죄가

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3월 코로나19

222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95% 늘

를 ‘중국 바이러스’라고 부른 이후 소셜

었다고 밝혔다.

미디어에서 ‘중국 바이러스’라고 쓰인 해

지난해 6월 여론조사기관 유고브가 영

아시아인 혐오가 증가한 이유에 대해 ‘코

랑스 시민단체 ‘시큐리티 포 올’이 2019년

시태그 사용빈도가 83배 늘었다고 ABC

국 내 소수인종 1270명을 대상으로 실시

로나19 대유행’(66%)과 ‘나빠진 호주와

조사한 바에 따르면, 파리에서는 이틀에

방송이 전했다. 샌프란시스코대학 연구

한 설문조사에서도 전체 응답자의 56%,

중국의 관계’(52%) 등을 꼽았다. 호주는

한 번씩 아시아인에 대한 혐오범죄가 발

팀은 지난 18일 미국공공보건학회지에

특히 중국계의 76%는 인종 차별적인 말

미국이 중국을 포위하기 위해 인도·일본

생했다. 이 단체의 선 레이 탄 대변인은 “

발표한 논문에서 지난해 3월 ‘중국 바

을 들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

등과 결성한 ‘쿼드’ 회원국 중 하나이다.

사람들이 ‘나는 아시아인을 좋아하지 않

이러스’라는 해시태그가 달린 트윗 78만

호주도 상황은 다르지 않다. 호주 싱크

프랑스, 독일, 벨기에 등 유럽 국가들은

는다’고 대놓고 발언하는 등 지난해부터

개를 분석한 결과 50.4%에 반아시아 해

탱크 로이연구소가 지난 3일 중국계 호주

홀로코스트 등 역사적 이유 때문에 자료

인종차별이 더 공공연해지고 있다”고 말

시태그가 함께 달렸다고 밝혔다. 연구를

인 1040명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7%

를 인종별로 분류하지 않아, 역설적으로

했다.

이끈 존 브라운스테인은 “증오의 메시지

는 최근 1년 사이에 인종차별을 경험했다

인종차별 관련 공식 통계를 구하기 어려

아시아인에 대한 혐오범죄가 증가한 데

는 온라인에서 끝나지 않고 현실에서 실

고 밝혔다. 18%는 신체적 공격 등 물리적

운 실정이다. 하지만 유럽에서도 아시아

는 이를 부추기는 미디어와 정치인들의

제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위협까지 당한 적 있다고 답했다. 이들은

인 차별은 광범위하게 일어나고 있다. 프

책임도 있다. 독일 TV 방송에서 아시아

[2021.03.22 경향신문 기사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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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칼럼 I 말씀의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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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와 편견

씩 술을 마셨는데 그 술병의 술이 조금

니다. 그리고 가정부는 아무 말도 하지

은 생각할 여지가 없었습니다. 많은 사람

씩 줄어드는 것이었습니다. 그들은 가정

않았습니다. 술병이 술이 많이 줄어든 어

들이 편견과 선입견 때문에 대인관계에

부가 몰래 조금씩 홀짝홀짝 마시는 것이

느 날 그들은 가정부를 불러서 사실대로

서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오해와 편견은

한국인 사업가 세 명이 필리핀 마닐라

아닌가 하고 의심하기 시작했습니다. 진

말하기로 했습니다. 그들은 찬장에 있는

소통하지 않고 혼자서 판단하기 때문에

에 있는 한 집에 살았는데 필리핀 사람

실을 밝히기 위해 남은 술이 얼마나 되

술병들을 가리키면서 가정부에게 혹시

생기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쁜 결과는 자

가정부를 두었습니다.

는지를 술병에다 표 안 나게 표시들을 해

저 술을 마셨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기 자신에게로 돌아오는 것입니다. 서로

가정부는 성실한 사람으로 청소도 해주

놓았습니다. 그런데 셋이서 아무도 마시

가정부는 “전 술을 마실 줄 몰라요. 그런

신뢰를 갖고 관용하는 마음을 가지고 이

고 빨래도 해주고 밥도 해 주었는데 한

지 않는 병의 술도 조금씩 줄어드는 것

데 찌개를 만들 때 조금씩 넣었어요. 술

야기한다면 우리의 생활 속에서 많은 오

국인이 좋아하는 찌개를 잘 만들어서 그

이었습니다.

을 넣으면 맛이 더 있다고 해서요.”라고

해와 갈등은 사라질 것입니다. 성경은 이

종교-기독교 / 말씀의 바다 새한장로교회:고택원목사

들은 아주 맛있게 된장찌개며 김치찌개

그들은 가정부의 짓이 틀림없다고 단정

대답했습니다. 세 사람은 그만 서로를 쳐

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아무 일에든지

그리고 생선찌개 등을 먹을 수 있었습니

하고 가정부의 나쁜 버릇을 고쳐주어야

다볼 뿐 말문이 막혀 아무도 아무 말도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

다. 음식 맛이 그들 입에 아주 잘 맞았

겠다고 생각하고는 그 줄어드는 남은 술

하지 못했습니다. 결국 가정부에게 마시

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

습니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한 가지 의심

병에 오줌을 부어 채워놓았습니다. 그리

게 하려던 오줌을 자기 자신들이 먹고 말

기라.”(빌립보서 2장 3절) “너희 관용을

가는 일이 생겼습니다. 세 사람은 다이닝

고는 어떻게 되는지 며칠 동안 지켜보았

았습니다. 저들은 가정부가 몰래 술을 마

모든 사람에게 알게 하라. 주께서 가까우

룸의 찬장에 술병들을 넣어두고는 가끔

습니다. 그런데 그 술은 계속 줄어들었습

실 것이라고 하는 선입견 때문에 다른 것

시니라.”(빌립보서 4장 5절)


연재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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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신문 신춘문예 2021 단편소설 당선작

을 끓였다. 그래도 손님이 왔으니 파도 송

모님이 너는 학벌도 좋고 대기업 다니면

송 썰어 넣고 달걀도 하나 풀었다. 김치도

서 돈도 잘 버는데 왜 여자가 없냐고 매

꺼내서 식탁에 올렸다. 그는 정갈하게 차

일 갈구세요. 그런데 연애는 또 다른 영역

려진 라면 보고 휴대폰을 꺼내서 사진을

이잖아요. 저도 잘하고 싶었어요. 놀이공

찍기 시작했다. 몇 번 찰칵 소리가 나더

원 같은데도 같이 가고 싶었고 영화표도

니 마음에 드는 사진을 건졌는지 흐뭇한

예매하고 싶었어요. 좋은 레스토랑도 예

표정을 지었다.

약하구요. 인터넷으로 이것저것 알아봤

"잘 먹겠습니다!" 그는 라면을 아주 행복한 표정으로 다 먹었다. 그러고 나서 뒷정리를 시작했다. "김치는 냉장고에 넣으면 되나요? 그릇, 싱크대에 놓을까요? 설거지, 제가 해요? 저, 설거지 잘하는데."

는데 잘 안 됐어요. 미안해요." 그는 어느새 무릎을 꿇고 더 간곡히 부 탁하는 자세로 허리까지 굽혔다. 나는 그 를 천천히 일으켜 세웠다. "첨부터 잘하는 사람이 어딨나요. 저도 뭐 연애 고수도 아니고. 우리 천천히 해

내가 설거지를 부탁하니까 그는 콧노래

봐요. 그럼."

를 흥얼거리며 설거지를 시작했다. 나는

"키스요?"

의자에 앉아서 설거지하는 그의 뒷모습

그걸 말하는 게 아니었는데 그의 진지

을 빤히 쳐다보았다. 그는 설거지를 잘하

한 표정 때문에 상황이 애매해져 버렸다.

는 것 같지는 않았는데 참 열심히 했다.

그는 미남도 아니고 조각 미남은 더더욱

설거지를 마치고 나를 쳐다보았다. 뭔가

아니었다. 그냥 신이 만들다가 포기한 조

를 요구하는 눈빛이었다. 표정이 목줄을

형 조각처럼 생겼다. 그나마 준 능력이 공

한 골든레트리버가 주인이 시킨 대로 심

부 머리 정도? 내가 그를 한심한 표정으

부름을 하고 왔을 때, 머리를 쓰다듬어

로 쳐다보고 있자 그는 강아지처럼 구석

주길 원하는 눈빛이었다. 나도 그를 빤히

에 가서 벽을 보고 고개를 숙이고 있었

쳐다보았다. 당연히 유혹의 눈빛은 아니

다.

었다. 이 상황을 어떻게 해야 할지 내적

"죄송해요. 초면에 말이 너무 심했죠. 만

고찰 중인데 그가 나를 빤히 쳐다보았다.

난 지 하루 만에 키스하는 사람은 엄청

"어차피 안 될 거 같아서요."

래 첫 데이트에는 분위기에 좋게 비트가

"혹시 지금 키스할 타이밍인가요?"

그가 체념한 표정을 지었다. 전체적으로

빠른 팝송이나 최신가요 같은 거 틀어

"아뇨."

표정이 어둡고 침울해져 있었다. 그렇게

두고 신나게 달려야 하는 거 같은데, 음

그에게 천천히, 알 수 없는 감정이 들면

나 빨리? 나는 이해할 수 없었다. 인사과

악이 없어요. 나, 여태껏 음악도 안 듣고

서 빠져들 법 같기도 한데 얼굴을 보니

지인이 그를 측은한 표정으로 쳐다봤다.

뭐 했지. 아, 생각해보니 우리 회사 게임

잘 생기진 않아서 첫날부터 키스하긴 힘

"아뇨, 남희 씨라고 못 할 거 없죠."

"사실, 남희 씨 소개팅 두 번 퇴짜 맞아

BGM이랑 OST만 죽어라 들었네. 라디오

들 거 같았다.

그가 침을 꼴깍 삼켰다. 나도 침을 꼴깍

서 자신감이 없어. 사람은 참 좋아. 속는 셈 치고 한 번 만나봐."

라도 틀까요?" 나는 뭔가 많이 잘 못 되었음을 느꼈다.

인사과 지인이 중재해서 그와 연락처를

그의 이마에 송골송골 땀이 맺힌 게 보였

주고받았고 일주일 뒤에 첫 데이트를 하

다. 순간, 그가 차를 운전하지 않아도 되

게 되었다. 그는 내 집 앞까지 차를 몰고

는 아주 좋은 방법이 떠올랐다.

왔다. "날씨가 쌀쌀하네요." 그가 그렇게 말하고 나서는 대화 자체

"그냥 여기 주차해두고 우리 집으로 가 요. 제가 맛있는 거 해줄게요."

잘생긴 사람일 텐데……." 그는 파양 당한 골든레트리버처럼 침울 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내가 그에게 손 을 내밀었다.

"앗, 죄송합니다. 연애를 글로만 배워서

삼켰다. 그의 어깨에 손을 올려서 그의

이런 상황에서는 하는 거로 잘못 알고 있

상체를 잡아당기고 내 쪽으로 끌었다. 그

었어요."

의 입술에 내 입술을 천천히 포개기 시

2분 정도 침묵이 있었고 그는 안절부절

작했다. 서로의 코가 닿지 않도록 얼굴을

못하고 좁은 거실과 부엌 사이를 왔다 갔

조금 돌려서 키스했다. 그의 품이 이상하

다 했다. 화장실이 어디에 있냐고 물어본

게도 포근했다. 나는 왠지 이 사람이 내

뒤 화장실에 잠시 다녀왔고, 무언가 말하

남편이 되어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 끊어져 버렸다. 차는 출발하지도 않고

"아, 정말요? 그래 주시겠어요?"

고 싶은 게 있는지 입을 열려다가 멈추

그의 맨홀에 퐁당 빠져버렸다. 그 안이 어

주차된 상태였다. 그는 안절부절 못하고

"네, 그럼요."

고 다시 입을 열려다가 멈추었다. 나도 뭔

떨지는 도무지 종잡을 수 없었다. 남편이

운전대를 잡고 있었다. 이마에 식은땀이

"그럼 신세 좀 지겠습니다."

가 말을 꺼내려다가 내가 꺼낸 말로 인해

하필이면 그 넓은 서울 한복판의 맨홀에

흐르고 있었다. 설마, 이 사람, 에어컨을

그는 갑자기 천진난만한 표정이 되었다.

서 그의 대화가 어디로 튈지 몰라서 망설

빠졌듯이. 나도 퐁당.

틀 줄 모르는 건가. 아니면, 초보운전이라

그가 나를 졸졸 따라서 내 집 앞까지 왔

이는 중이었다. 그가 갑자기 심각한 표정

우리는 작년 가을에 식을 올렸다. 그가

거나 설마? 무면허 운전? 곧장 제가 운전

고 나는 도어락 문을 열었다. 오피스텔 안

이 되더니 침대에 걸터앉아 있는 내 앞

연애 세포가 없고 로맨스를 모른다는 것

할까요, 라고 물으려다가 그건 법적으로

은 조금 지저분했지만, 속옷 같은 게 널려

에 섰다.

만 빼면 집안일 분담을 잘했고 말도 잘

문제가 되니까 제안할 수 없었다. 그가 겨

있지 않아서 상관없었다. 그가 나를 따라

우 입을 열었다.

들어왔다. 나는 부엌으로 갔지만, 그와 외

"저…… 몰라서 그랬어요. 저는 카이스

이도 들어섰고 모든 게 순조로울 거라 생

"후……. 연주 씨, 죄송해요. 제가 연애

식할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요리할 재

트도 겨우 졸업했고 연애도 못 하고 만년

각했던 것과 달리 첫 유산을 맞았고 두

경험이 너무 적어서 데이터가 없어요. 원

료를 사두지 않았다. 어쩔 수 없이 라면

공돌이로 살다가 죽을 운명이었어요. 부

번째 유산까지 덮쳤다. 사랑스러운 우리

들었다. 속을 썩이지 않아서 좋았다.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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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아기를 보내줘야 할 미래가 펼쳐질 거

남편은 결혼 후에 집안일을 배치해달라

라곤 도무지 상상조차 못 했다. 그 와중

고 했다. 일주일에 한 번 하는 것과 매일

에 어느 날 갑자기 그가, 남편이 사라진

해야 할 것을 분류해서 화이트보드에 적

것이다.

어 두면 그대로 실행할 거라고 했다. 해야 할 일들을 적어두기만 하면 남편의 말대

차를 타고 달리면서 맨홀을 체크할 순

로 하루도 빠짐없이 행동에 옮겼다.

없었다. 맨홀이 있을 만한 곳에 차를 세

"일요일, 아침에 베란다 화분에 물 주

우고 그 근처를 걷고 또 걸었다. 맨홀을

기."

찾는 건 의외로 쉽지 않았지만, 각 기점

"노노, 그렇게 하지 말고 시간까지 적어

과 합류점이 필요하겠다 싶은 곳에 분명

줘."

히 있었다. 내가 발견한 맨홀은 뚜껑이 단

"일요일 AM 9시, 베란다 화분에 물 주

단히 닫혀 있었다. 뉴스에 보도된 이후로

기. AM 11시, 진공청소기로 청소하기."

는 누군가가 훔쳐 갈 수 없도록 확실하게

"그다음에 해야 할 것들도 다 적어줘."

관리되고 있었다. 맨홀을 세 개 체크하고 나머지 네 개째

니면 어디 멀리 나가는 사람이 절대 아니

았다. 출퇴근 외에는 대중교통을 잘 이용

우리는 요일을 나누어서 설거지와 빨래

에는 '공사 중' 푯말도 없이 맨홀이 열려

었다. 꼭 집 근처에서 멀리 나가질 않았

하지도 않는다. 슈퍼마리오처럼 어딘가

를 했다. 월, 화, 수는 내가 했고 수, 목,

있었다. 나는 차를 갓길에 세워두고 맨홀

다. 걸음이 느렸고 먼 곳에 가는 것을 꺼

에 빠져서 다른 곳으로 나와버린 걸까.

금은 남편이 했다. 일요일은 가위바위보

안을 들여다봤다. 안은 아무것도 보이지

렸다. 집에 없어서 밖에 나가보니 집에서

남편이 멀리 갔던 적은 딱 한 번뿐이었

에서 진 사람이 했다. 남편은 내가 화이

않는 어둠뿐이었다. 나는 양손을 입 앞

삼백 미터 쯤 떨어진 곳에서 주인을 잃어

다. 언젠가 청과물 코너에서 도매가로 할

트보드에 적어둔 건 무조건 실행에 옮겼

에 모았다. "여보, 거기에 있어?"하고 내가

버린 강아지를 발견해서 같이 놀고 있다

인 중인 과일을 사오라고 했더니 차를 타

다. 문자 메시지나 전화로 이야기하지 않

물었다. "아니, 나 여기 없어,"하고 남편의

거나 동네 DVD방이 망해서 떨이 중인

고 농산물도매시장까지 갔던 적이 있었

았거나 갑자기 시켜야 할 것이 생각나면

목소리가 들려오지 않았다. 손전등을 가

DVD를 구경했다. 중고나라 거래 아니면

다. 나는 남편에게 어떤 명령어를 입력해

화이트보드에 적어두라고 했다. 대신 정

져올 걸 그랬다. 나는 다시 외쳤다.

편의점에서 간식을 사러 갔을 것이다. 그

두었는지 생각해봤다. 혹시나 오해의 소

확히 적어둬야 제대로 실행되고 명령어

"당신, 어디 있어? 당신까지 잃으면 나

의외의 동선은 추측하기 어려웠다. 그 둘

지가 있을 법한 명령어를 입력했는지 찬

가 이상하면 오류가 날 수도 있다고 했

어떻게 살라구!" 왈칵 눈물이 쏟아져 나

중 하나라면 이쯤에서는 집으로 돌아와

찬히 기억을 더듬어 봤다. 마트장은 어제

다. 나는 화이트보드에 내가 무엇을 적

왔다. 한 시간이 넘게 밖을 돌아다니다가

야 정상이었다. 머리를 쥐어짰다. 집 근처

보고 왔다. 보컬 학원도 그만둔 거로 알

어뒀는지를 살펴봤다. 철학관에서 지어

집으로 돌아왔다. 거실 소파에 앉아서 찬

에 갈만한 곳이 없다. 내가 처음 임신한

고 있다. 소파에서 일어나서 천천히 화이

온 아기의 이름이 지워져 있었다. –다음

찬히 생각해보았다. 남편은 심부름이 아

시점부터 남편은 차를 끌고 나가지도 않

트보드 쪽으로 걸어갔다.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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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고 막연한 소화기 증상이 지속될 때 가 있습니다. 암종이 십이지장으로 흘러

췌장암(2)

가는 소화액을 막게 되면 지방의 소화 에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지방의 불완전 한 소화는 대변 양상의 변화를 초래하는 데, 평소와 달리 물 위에 떠 있으며 옅은 색의 기름이진 많은 양의 변을 보게 됩 니다. 암세포가 위장으로 퍼지게 되면 식 후의 불쾌한 통증, 구토, 오심을 경험하게 됩니다. 5) 당뇨병 전에 없던 당뇨병이 나타나거나 기존의 당뇨병이 악화되기도 하며 췌장염의 임 상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이미 언급한 대로 당뇨병은 췌장암의 원인일 수도 있 지만 종양의 결과로서도 생길 수 있습니 다. 따라서 40세 이상의 사람에게 갑자기 당뇨병이나 췌장염이 생기는 경우 췌장

2) 황달 황달은 췌장암 환자의 가장 흔한 증상

것으로, 췌장 머리 부분에서 발생하는 암

한 시술이 가장 많이 이용됩니다.

암의 발생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3) 체중 감소

2. 췌장암의 진단방법

의 약 80%에서 황달이 나타납니다.

의 하나입니다. 황달이 생기면 진한 갈색

몸통이나 꼬리에 종양이 생긴 경우에는

소변 혹은 붉은색 소변을 보게 되는데,

5~6% 정도에서만 황달이 발생하는데,

뚜렷한 이유 없이 몇 달에 걸쳐 계속되

췌장은 복부 깊숙이 다른 장기들에 둘

오히려 황달인 것은 모르는 채 붉은 색의

이 경우 대개 황달이 나타나면 이미 암세

는 체중 감소는 췌장암 환자에게 있어서

러싸여 있고, 암 발병 초기에 증상이 거

소변을 먼저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포가 췌장 전체에 퍼져 간이나 림프절로

흔히 나타나는 증상으로 이상적인 체중

의 없으며 있다 하더라도 다른 소화기계

대변의 색이 흰색 또는 회색으로 변하고,

전이될 정도로 병이 진전된 상태가 많습

을 기준으로 10% 이상의 체중 감소가 나

에 장애가 있을 때 생기는 증상들과 뚜렷

피부 가려움증이 동반됩니다.

니다. 황달이 발생하면 되도록 빨리 병원

타납니다. 체중 감소는 췌장액이 적게 분

한 구분이 없어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매

혈액 내 빌리루빈 수치의 상승으로 황

을 방문해야 합니다. 황달과 함께 열이 나

비되는 분비 감소로 인한 흡수 장애와 식

우 힘듭니다. 그래서 증상이 나타난 뒤에

달이 나타난 경우에는 피부와 눈의 흰자

면 막힌 담도에 염증이 발생하였다는 신

욕 부진, 통증으로 인한 음식물 섭취 저

췌장암을 진단받으면 이미 진행된 경우

위가 노란색으로 변하고, 소변 색이 갈색

호입니다. 이때 막힌 부분을 신속히 개통

하, 췌장암의 간 전이나 원격 전이 등 여

가 많습니다. 췌장암의 임상적 증상이 위

이 되며 피부의 가려움증이 유발됩니다.

시켜주지 않으면 패혈증으로 사망할 수

러 원인으로 생깁니다

나 간에 질환이 있는 경우와 비슷하므로

황달은 췌장 머리 부분에 위치한 종양

도 있습니다. 막힌 담도를 개통시키기 위

이 총담관에서 십이지장으로 이어지는

해서는 여러 방법이 사용되고 있으나, 환

부분을 폐쇄하여 담즙의 흐름을 막아 혈

자에게 고통을 덜 주고 생리적인 경로로

상부 위장관 검사나 다른 소화기 검사

서 사용되는 검사들은 혈액 검사, 혈청

액 내 빌리루빈 수치가 높아져서 생기는

담즙을 내보내는 방법인 내시경을 이용

에서도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음에도 불

종양 표지자, 초음파 검사, 전산화단층촬

이들 질병과 구별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4) 소화 장애

현재 췌장암의 진단을 위하여 임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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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CT), 자기공명영상(MRI), 내시경적 역

상으로 담석증과 감별하기 위해 일차적

1cm정도의 암도 발견할 수 있다는 장점

행성 담췌관 조영술(ERCP), 내시경적 초

으로 시행하는 검사입니다. 췌장 종양이

이 있습니다. 췌장암인 경우 병기 결정을

음파 검사(EUS), 양성자방출단층촬영

나 담관 확장, 간 전이 등을 확인할 수 있

위해 반드시 필요하므로, 고령의 황달 환

(PET) 그리고 복강경 검사, 조직 검사 등

고, 조영제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는 장점

자 중 췌장암이 의심되는 경우 먼저 시

이 있습니다.

이 있지만, 검사자의 능력에 따라 정확도

행하기를 권합니다. 최근 들어 다중 검

가 크게 좌우되는 데다 췌장은 위 뒤쪽

출 나선형 전산화단층촬영(multidetec-

의 뱃속 깊은 곳에 위치해 있어 보기 힘

tor helical computer tomography, 또는

들고, 환자의 비만도, 장내 공기 등에 의

spiral computer tomography)은 췌장암

한 검사 상의 제약이 있습니다.

의 진단율을 현저히 증가시켰습니다. 영

1) 혈액 검사 혈액 검사만으로 췌장암을 진단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혈액 검사 결과에 이상이

복부 초음파 검사로 췌장의 혹이나 주

상 획득 시간이 짧아 한 번 호흡을 참는

인해 알부민(albumin)이나 콜레스테롤

변에 림프절이 커져 있는 것이 관찰될 경

동안 인체를 더 많은 얇은 단면으로 잘

수치가 감소될 수도 있습니다.

우 췌장암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라서 관찰할 수 있어 췌장 부위의 진단

있을 경우에 췌장암으로 의심해 볼 수 있 는 몇몇 검사들이 있습니다. 혈액 검사 결과 황달이 있는 경우 이차

췌장 자체에는 혹이 뚜렷이 관찰되지 않

적으로 빌리루빈치가 증가하고, 알칼라 인 포스파타제(Alkaline phosphatase),

2) 혈청 종양 표지자

에 커다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더라도 췌관이나 담관이 막혀 있을 것을

병변을 더 잘 보기 위해서 나선형 전산

감마-글루타밀트랜스펩티다제(gam-

췌장암과 관련되어 가장 흔히 쓰이는

의미하는 소견, 즉 췌관이나 담관의 굵기

화단층촬영(CT) 중에는 혈관에 조영제

ma-glutamyltranspeptidase) 수치가 함

종양 표지자는 CA19-9이지만, 특이도

가 비정상적으로 확장되어 있는 것도 초

를 주사합니다. 이때 짧은 시간 동안 조

께 상승하면서 종양 때문에 췌관이 막혀

가 낮다는 문제점이 있어 췌장암 이외에

음파를 통해서 손쉽게 진단할 수 있으며

영제의 투여 속도, 촬영 시간을 조정함으

서 이차적인 췌장염이 생겨 이에 의해 아

도 담도를 포함한 소화기계의 암에서 다

이런 경우 췌장암을 의심해 볼 수 있습

로써 더욱 선명하고 정확한 진단이 가능

밀라아제가 상승할 수 있습니다. 담도 결

상승될 수 있으며 또 악성 종양이 없는

니다. 그러나 작은 크기의 췌장암 진단은

합니다. 또한 수술 가능성 여부를 판단

석, 담도 협착, 담도암 등 담관 폐쇄를 일

담관염과 담도 폐색이 있는 경우에도 상

쉽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하는 경우에도 매우 높은 정확도를 보입

으키는 질환과 간에 질병이 있을 경우에

승될 수 있습니다. 조기암에서는 정상인

도 황달이 나타나기 때문에 황달의 발생

경우가 많으므로 조기 진단에는 사용할

원인을 알기 위한 추가 검사가 필요합니

수 없지만, 췌장암의 예후 판정과 치료

다. 췌장암이 간으로 전이가 된 경우 혈

후의 추적 검사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증가가 나타날 수 있으며 영양 결핍으로

4) 복부 전산화단층촬영(CT) 흔히 CT라고 하는 전산화단층촬영은 초음파 검사보다 췌장암을 진단하거나

파 검사 대신에 나선형 전산화단층촬영 (CT)을 1차적으로 시행하도록 권고되고 있습니다.

병기를 측정하는데 더 유용한데 검사자

액 검사 결과에서 알칼라인 포스파타제 나 아미노 전이 효소(transaminase)의

니다. 따라서 췌장암 진단을 위해 초음

3) 복부 초음파 검사 통증이 있거나 황달이 있는 환자를 대

에 따른 오류가 적으며 병변을 객관적으 로 관찰할 수 있고 영상이 더 세밀하여

3. 췌장암의 감별 진단 췌장암은 췌장염과의 감별이 임상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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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가장 중요하지만 종종 어려운 경우가

에 국한된 경우에 시행할 수 있는 방법

는 달리, 휘플씨(Whipple's) 수술보다 종

장암 환자의 생존 기간을 연장시키고 삶

있습니다. 일부 췌장염은 염증성 종괴를

으로 췌장의 일부분이나 전체, 또는 주변

양학적으로 좋은 결과를 보여주지는 않

의 질을 향상시킵니다. 일반적으로 수액

형성하는데 이 경우 조직 검사로도 감별

조직을 함께 절제합니다.

습니다. 이 수술은 암이 췌장 머리 부분

과 함께 섞어서 혈관으로 투여하며, 매주

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조직

수술 방법은 췌장 내 암의 위치에 따라

에 국한되지 않고 췌장 전체에 걸쳐있는

한 차례씩 세 번을 주사한 후 4주째에는

검사 시 전체의 절제 조직이 아닌 극히

다르며, 암이 췌장의 머리 부분에 생긴 경

경우 시행합니다. 이 경우에는 수술 후 췌

쉬는 방법이 가장 흔히 이용됩니다. 주요

일부만의 세포 또는 조직을 채취하여 검

우 휘플씨(Whipple's) 또는 유문보존 췌

장이 없어지기 때문에 당뇨병이 생길 수

부작용에는 오심, 구토, 골수 기능 저하

사를 하게 되므로 실제 췌장암이더라도

십이지장절제술을 주로 시행하고, 췌장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췌장의 역할을 대

등이 있습니다.

검사에서 암세포가 안 나오는 경우가 있

의 꼬리 부분에 암이 생긴 경우 원위부

신할 소화 효소와 인슐린의 투여가 필수

기 때문입니다. 이런 경우 여러 정밀 검

췌절제술을 주로 시행하게 됩니다.

적입니다.

으로 하는 여러 항암 약물 조합들이 임 상 시험에 적용되고 있으며 방사선 치료

사 결과들을 종합하여 판단하게 됩니다. 이외에 췌두부암의 경우 원위부 담관암,

현재 젬사이타빈(gemcitabine)을 기반

(1) 휘플씨(Whipple's) 수술

2) 항암화학요법

와 병합하여 사용되기도 합니다. 젬사이

십이지장암, 파터 팽대부암 등과 감별을

휘플씨(Whipple's) 수술은 췌장의 머리,

항암화학요법은 암세포를 죽이기 위해

타빈(gemcitabine) 단독 치료가 5-FU

요합니다. 드물게 췌장으로 전이하는 암

십이지장, 소장의 일부, 위의 하부, 총담관

일정한 주기로 경구나 혈관에 항암제를

단독 치료보다 효과 면에서 우월합니다.

과도 감별을 요합니다.

과 담낭을 절제하며, 소장을 남은 췌장,

투여하는 방법입니다. 암이 전이되어 수

담관과 위의 상부에 붙여주는 방법입니

술이 힘든 경우의 생명을 연장시키기 위

(2) 표적 치료제 최근 수년 사이에 암세포의 특정 분자에

4. 췌장암의 진행단계 암종의 진행 정도, 크기, 주변 장기로의

만 작용하게 하여 보다 더 암세포에만 선

전이 여부, 예후의 예측 및 합리적인 치

택적으로 작용하면서 부작용을 줄일 수

료 방침을 결정하기 위해 병기를 분류하

있는 약제들이 활발히 연구되고 있습니

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 이 중 Erlotinib(상품명 Tarceva)은

병기는 암의 크기(T), 림프절의 전이 정

젬사이타빈과의 병합 치료로 생존 연장

도(N), 다른 장기로의 전이(M)에 따라 3

효과가 보고된 바 있어 사용되고 있습니

가지로 표시합니다. 암이 췌장에만 국한

다. 이외에도 여러 약제들이 개발 중에 있

되어 있고 전이가 없는 경우는 1기, 암이

습니다.

주변 장기로 퍼져있지만 주요 동맥 혈관 의 침범이 없는 경우는 2기, 암이 주요 동

3) 방사선 치료

맥 혈관을 침범하여 국소적으로 진행됐

췌장암 환자 중 절제가 불가능하지만 전

거나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는 3기, 폐, 복

이가 없는 약 40% 정도의 환자에게는 방

막, 간 등 먼 장기로까지 암이 전이한 경

사선 치료를 시행할 수 있으며, 항암제를

우를 4기로 분류합니다.

췌장암의 치료

다. 최근에는 위의 일부분을 절제하지 않

해, 증상을 경감시키거나 수술 후에 남아

방사선 치료와 함께 투여하는 경우 생존

는 유문부 보존 췌십이지장 절제술이 일

있을 수 있는 암세포들의 성장을 막기 위

기간을 연장시킬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

반적으로 시행되고 있습니다.

해 시행됩니다.

니다. 다른 방법으로 수술 중에 방사선

1. 췌장암의 치료방법 췌장암은 상당히 진행되기 전까지는 특

(2) 유문 보존 췌십이지장 절제술

여러 종류의 항암제들이 널리 사용되는

치료를 하기도 하는데 이 경우 주위 조

위암, 대장암, 폐암, 유방암과는 달리 췌

직의 손상을 줄이면서 암 조직에 많은 양

징적인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조기 진단

유문 보존 췌십이지장 절제술은 휘플씨

장암의 경우에는 효과적이라고 알려진

의 방사선을 조사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이 매우 어렵고, 진단됐을 때는 이미 주변

(Whipple's) 수술과 유사하나 위를 보존

항암제가 드뭅니다. 지금까지도 매우 제

췌장암이 뼈로 전이된 경우 심한 통증

의 주요 장기로 침윤한 상태여서 근치적

한다는 점이 다릅니다. 췌십이지장 절제

한된 종류의 항암제들만이 사용될 뿐입

을 호소할 수 있으며, 특히 척추 뼈에 전

절제가 불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술은 어려운 수술이지만 최근 수술 기술

니다.

이되었을 경우 통증과 함께 갑작스런 골

치료 방법은 암의 크기, 위치, 병기, 환자

과 마취 기술 및 중환자 치료법의 발달

불과 10년 전까지 췌장암에 거의 유일

절이 생기면서 척수에 손상을 줄 수도 있

의 나이와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해 선택합

로 인하여 수술 사망률이 1~2% 이하로

하게 사용되던 대표적인 항암제는 5-FU

습니다. 따라서 통증을 완화하기 위한 목

니다. 한 가지 방법으로 치료할 수도 있고

감소하였고, 5년 생존율도 증가하여, 국

였으며 이는 소화기암의 1차 항암제로

적으로 뼈 전이의 발견 즉시 방사선 치료

경우에 따라 여러 방법을 병합하여 치료

소적인 절제가 가능한 췌장 두부암에 대

흔히 사용되었습니다. 그러나 1990년 말

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하기도 합니다.

한 최선의 치료법으로 여겨지고 있습니

젬사이타빈(gemcitabine)이라는 약제가

다. 그러나, 합병증 발생률은 여전히 높아

개발되면서 췌장암에도 많은 발전을 가

40% 전후의 합병증 발생률이 보고되고

져왔으며, 현재 췌장암의 가장 기본적인

있으며, 가장 흔한 합병증은 췌장 문합부

항암제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1) 수술 수술은 완치를 생각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으로 실제 췌장암 환자의 20% 내외 대부분의 환자들도 담관 폐쇄로 인한 황

(1) 젬사이타빈(gemcitabine) (3) 췌전절제술(Total pancreatectomy)

암을 치료할 때 정상 세포를 손상시키 지 않고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제거, 파괴 하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치료 과정에서

누출, 위 배출 지연 등입니다.

에서 수술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나머지

2. 췌장암 치료의 부작용

여러 가지 부작용이 야기될 수 있습니다.

젬사이타빈은 최근에 임상적으로 사용

이러한 부작용은 같은 치료를 받는다 해

달이나 십이지장 폐쇄를 해결하거나 통

휘플씨(Whipple's) 수술에서는 췌장의

하기 시작한 중요한 항암제로서, 전이 췌

도 사람마다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

증을 조절하기 위해 완화적 치료가 필요

일부를 남겨놓는 반면, 췌전절제술(Total

장암의 일차 선택약으로 사용하고 있으

다. 수술 후 초기 합병증으로는 췌공장

하며 치료를 통해 증상과 암으로 인한 부

pancreatectomy)은 췌장을 전부 절제합

며, 비소세포 폐암과 자궁 경부암, 난소암

문합부 누출, 농양, 국소 복막염, 췌장염,

작용을 감소시켜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니다, 그러나 췌장을 전부 제거하기 때문

및 유방암에도 사용됩니다. 작용 기전은

출혈 등이 있고 후기 합병증으로는 위 배

있습니다.

에 남은 췌장에서 암이 재발할 가능성이

5-FU와 마찬가지로 암세포의 DNA 합성

출 시간 지연, 소화 장애 등이 있습니다.

없어서 결과가 더 좋을 것 같은 예상과

을 방해하는 것입니다. 젬사이타빈은 췌

췌장암의 수술적 절제술은 암이 췌장

이 중 문합부 누출은 간혹 심각한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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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일으키기도 하여 수술 후 사망의 원인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또 췌장을 절

이 될 수도 있습니다. 누출이 심하지 않

제한 이후에는 소화액과 인슐린이 충분

을 때에는 약물 치료 등으로 보존적 치료

히 분비되지 않으므로 추후 관리를 통해

를 하나 경우에 따라서는 재수술이 필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약물 처방

할 수도 있습니다.

을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농양의 경우 패혈증의 원인이 될 수 있

재발 시의 치료는 환자의 상태나 재발

으며, 적절한 항생제 투여, 경피적 배액술

위치와 범위 등에 따라 결정됩니다. 수술

(percutaneous drainage)을 시행하여

후 재발은 수술 후 1~2년 사이에 주로

고름을 관으로 빼내기도 합니다. 이런 방

일어나며 간이나 복막에 원격 전이 형태

법으로 농양이 줄지 않을 경우에는 재수

로 나타나거나, 수술 부위 부근에 암이

술을 통해 농양을 제거해야 할 때도 있습

침윤되어 새로운 종괴를 형성하는 양상

니다. 수술 후 초기에는 어느 정도의 출

할 수 있습니다. 소화액이 부족하게 분비

가려움증 등이 생기거나 피부색이 어두

으로 흔히 나타납니다. 주로 항암화학요

혈이 있을 수 있지만 수술 1∼3주 후에도

되면 소화가 잘 되지 않아 복통, 설사, 복

워질 수 있습니다. 항암화학요법처럼 다

법을 시행하며 경우에 따라 방사선 치료

출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음식물의 위

부 팽만감 등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또

른 세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탈모,

를 병행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재발 시의

배출 지연이 심한 경우는 위장관 운동을

인슐린이 부족하게 분비되어 당뇨가 생

오심, 구토, 설사, 소화 장애 등이 발생할

치료 방법은 환자의 상황에 가장 적합한

항진시키는 약을 장기간 복용하여야 할

길 수 있습니다. 또한 합병증이라고 할 수

수 있습니다. 항암화학요법과 방사선 치

최선의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때도 있습니다. 드물게 구강 섭취가 어려

는 없지만 수술 직후 환자들이 수술 부

료로 인한 부작용은 치료의 과정이 끝나

운 경우에는 일시적으로 정맥으로 영양

위 또는 허리의 통증을 호소합니다. 대부

면 대부분 사라지며, 치료 도중에는 담당

공급을 할 수도 있습니다.

분 약물 투여로 조절이 됩니다.

의사 선생님과 상의하여 부작용으로 인

췌장암에서 유일하게 완치를 기대할 수

한 불편감을 감소시키는 약물 복용을 고

있는 치료 방법은 수술뿐입니다. 이전에

려해 볼 수도 있습니다.

는 췌장 절제술로 인한 사망률과 합병증

이외에도 고령층의 기존 질환이나 수술

항암화학요법은 적혈구, 백혈구, 골수 세

과 연관된 합병증, 심근경색 등의 심혈관

포를 감소시키고, 다른 소화 기관의 세포

문제, 뇌졸중 등의 뇌혈관 문제, 폐렴, 폐

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색전증, 신기능 부전, 정신과적 문제, 간

감염, 출혈, 오심, 구토, 설사, 구강 내 상

기능 이상, 혈전증 등도 발생할 수 있습니

처, 설사, 식욕 부진 등의 부작용이 나타

다. 수술로 췌장의 일부나 전체가 절제된

날 수 있습니다.

4. 췌장암의 치료현황

발병률이 높았지만, 최근에는 수술의 발 3. 췌장암의 재발 및 전이

전과 수술 후 환자 처치 방법의 발달로

췌장암은 조기 발견이 어려워 환자의

대부분 안전하게 시행되고 있습니다. 경

예후는 다른 암에 비해 좋지 않은 편입

험이 많은 외과의사가 수술을 하면 췌십

경우에는 소화액과 인슐린 등이 충분히

방사선 치료를 받는 경우에는 치료받은

니다. 수술 이후에도 암의 재발이나 전이

이지장 절제술 후의 사망률은 1∼2% 미

분비되지 못하여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

부위의 피부가 붉어지거나, 건조해지며

여부를 발견하기 위해 계속적인 관찰을

만으로 보고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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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세계한인민주회의 자문위원 위촉장 수여식 및 통일기러기 로창현 기자 출판기념 강연회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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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식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동포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필라델피아 민주연합 대표 김양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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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포토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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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데타 규탄 시위 사망자 추모 촛불 밝힌 미얀마인들

93세로 별세한 월터 먼데일 전 미국 부통령

(다웨이 로이터=연합뉴스) 미얀마 남부 다웨이에서 20일(현지시간) 주민들이 군부 쿠테타 규 탄 시위 도중 군경의 강경 진압으로 숨진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촛불을 켜 놓고 연좌 농 성과 기도회를 열고 있다. 미얀마 인권단체인 정치범지원협회(AAPP)는 지난 2월 1일 군부 쿠데타가 발발한 이후 전날까지 확인된 사망자가 738명이라고 발표했다.

(세인트폴 로이터=연합뉴스) 카터 미국 행정부 시절 부통령을 지냈던 월터 먼데일이 지난 2002년 11월 5일 미네소타주 세인트폴의 상원의원 선거 대책본부에서 총선 개표 결과를 앞 두고 부인 조앤과 함께 단상에 올라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는 모습. 먼데일 전 부통령 은 19일(현지시간) 향년 93세로 별세했다.

용도 폐기된 채 대거 방치된 중국 공유 자전거 (선양 AFP=연합뉴스) 중국 랴오닝성 선양의 한 부지에 19일 공유자전거가 대거 방치돼 있는 모습을 상공에서 촬영한 사진.

'플로이드 사건' 유죄 평결에 1달러 지폐 뿌리는 미국 남성 (미니애폴리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미네소타주 헤너핀 카운티 법원에서 20일(현지시간) 흑인 남성 플로이드의 목을 무릎으로 눌러 살해한 데릭 쇼빈 전 경관에 대한 유죄 평결이 나 오자 바심 사브리란 이름의 한 부동산 업자가 인근 미니애폴리스의 '조지 플로이드' 광장에서 1달러짜리 지폐를 공중에 뿌리며 좋아하고 있다. 배심원단은 이날 2급 살인, 2급 우발적 살 인, 3급 살인 등으로 기소된 쇼빈의 모든 혐의에 대해 유죄를 평결했다.

독일 시내 활보하는 경비로봇 '스포트' (에르푸르트 AP/DPA=연합뉴스) 개처럼 움직이는 경비 로봇 '스포트'가 20일(현지시간) 독일 튀링겐주의 주도 에어푸르트의 광장에서 한 시민이 데리고 나온 애완견 옆을 지나가고 있다. 이 로봇은 경비 서비스 업체인 시보리우스가 인공지능과 고해상도 전방위 카메라와 광원탐 지시스템 등을 갖춘 솔루션으로 선보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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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포토 뉴스

스가 일본 총리가 야스쿠니신사에 바친 공물 (도쿄 EPA/지지통신=연합뉴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21일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 사된 도쿄 야스쿠니신사에 바친 공물에 그의 이름이 쓰여 있다. 스가 총리는 야스쿠니신사 춘계 예대제 첫날 '마사카키'라고 불리는 공물을 '내각총리대신 스가 요시히데'라는 이름으로 봉납했다. 마사카키는 신단이나 제단에 바치는 비쭈기나무(상록수의 일종)를 말한다. 스가 총 리는 그러나 이 신사에 직접 참배하지는 않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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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공산당 총서기직 물려주는 라울 카스트로 (아바나 AP=연합뉴스) 라울 카스트로(오른쪽)가 19일(현지시간) 수도 아바나에서 열린 제8 차 공산당 전당대회 폐막식에서 자신의 뒤를 이어 새 총서기로 선출된 미겔 디아스카넬 대 통령의 손을 들어 올리고 있다. 공산당 일당 체제인 쿠바에서 카스트로 형제가 아닌 다른 인 물이 당수 자리에 오른 건 1959년 쿠바 혁명 이후 62년 만에 처음이다.

코로나19 봉쇄령 앞두고 뉴델리서 귀향하는 인도인들 (뉴델리 AFP=연합뉴스) 19일(현지시간) 인도 수도 뉴델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봉쇄령이 발효하기 전 시민들이 고향으로 가기 위해 버스 터미널에 줄지어 서 있다. 뉴델리 는 코로나19 확진자 폭증으로 의료붕괴 사태 직전까지 가자 이날 밤부터 6일간 봉쇄령을 발령했다.

'코로나19 봉쇄 완화' 속 맥주잔 든 존슨 영국 총리 (울버햄프턴 AFP=연합뉴스) 19일(현지시간) 영국의 지방선거 홍보차 잉글랜드 중부 울버햄 프턴을 방문한 보수당 당수 보리스 존슨 총리가 한 펍에서 맥주잔을 들고 있다. 다음 달 6 일 웨일스와 잉글랜드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 가 운데 지방 선거가 치러진다. 앞서 지난 12일 영국은 코로나19 봉쇄조치를 완화해 식당과 주 점 등의 영업을 허용했다.

마스크 쓰고 전승기념일 퍼레이드 연습하는 러시아 군인들 (상트페테르부르크 로이터=연합뉴스) 마스크를 착용한 러시아 군인들이 19일(현지시간) 상 트페테르부르크 궁전광장에서 전승 기념일 군사 퍼레이드의 리허설에 참여하고 있다. 러시 아는 제2차 세계대전에서 나치 독일에 승리한 5월 9일을 전승 기념일로 지정하고 매년 대규 모 군사 퍼레이드 등 기념행사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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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드러진 복사꽃... 흩날리는 민들레... 아! 봄의 향연!

밭이 펼쳐진다. 신록의 숲과 소담한 산촌

으로 매달리는 건 세 달쯤이면 넉넉하다.

마을, 그리고 흐드러진 복사꽃이 어우러 지는 길 위에서는 도리없이 자주 멈춰 설

# 아침마다 펼쳐지는 물 안개의 선경

수밖에 없다. 도처에 이제 막 절정에 다

충북 음성에는 빼어난 경관을 가진 큰

다른 복사꽃밭이니 무릉도원이란 무릇

저수지가 유독 많다. 음성 땅에 저수지가

이런 풍경을 두고 말하는 것이겠다.

모두 28개에 달한다. 일찌감치 낚시터로

이윽고 당도하는 관음사를 장엄(壯嚴)

이름을 날린 곳도 여럿이다. 맹동지라고

하는 것도 죄다 꽃이다. 관음사 주변은

불렸던 통동저수지를 비롯해 지하로 수

복사꽃과 조팝나무꽃, 자두꽃과 살구꽃

로가 연결돼 있어 흔히 ‘삼형제 저수지’로

으로 그야말로 ‘꽃 대궐’을 이루고 있다.

불리는 사정지(무극저수지), 육령지(금석

복사꽃 아래는 민들레와 냉이꽃이 지천

저수지), 백야지(용계지)도 낚시의 명소

이다. 이제 막 피어난 민들레도 있고, 꽃

로 널리 알려진 곳들이다. 이렇게 알려진

지고 난 둥근 공 모양의 홀씨 꽃대를 올

저수지 말고도 음성에서는 그윽한 풍경

린 것들도 있다. 관음사는 물론이고 거기

을 두른 크고 작은 저수지를 자주 만나

까지 가는 길도 고즈넉하기 이를 데 없으

게 된다.

니 꽃 보러 간 봄나들이라면 호사도 이런 호사가 없다.

이 중에서 가장 빼어난 경관을 보여주 는 곳을 꼽는다면 바로 원남저수지다. 원

감곡은 이웃 장호원과 함께 복숭아 산

남지는 이웃 진천과 증평의 경계를 이루

지로 알려진 곳이다. 감곡은 충북 음성

는 두타산(598m) 북쪽에 1988년에 준

땅이고, 장호원은 경기 이천 땅이지만 청

공된 112만4000㎡(34만 평)의 저수지다.

다는 금강암을, 1980년대에 지금의 이름

미천의 물길을 두고 서로 마주 보고 있

음성군을 휘감고 흐르는 초평천의 물길

충북 음성의 감곡면 일대는 지금 어디

으로 바꿔 단 절집이다. 김생이 이곳에서

다. 음성과 이천이, 또 충북과 경기도가

을 가둬 만든 원남지는 낚시명소로도 이

라 할 것 없이 구릉마다 복사꽃이 만개했

나뭇잎을 따서 글씨 연습을 하는 바람에

250m짜리 다리 청미천교 이쪽과 저쪽

름 높지만, 빼어난 경관이 오히려 더 인

다. 봄볕 아래 피어난 복사꽃이 온통 분

계곡이 막히고 그 아래 물이 검게 됐다

에 있다. 감곡면사무소에서 장호원읍사

상적인 곳이다. 수변에 근사한 캠핑장을

홍색 꽃 구름으로 피어오르는 형국이다.

는 이야기도 전한다. 내력은 제법 깊지만

무소까지 거리도 고작 3㎞ 남짓에 불과

조성하고, 물을 건너는 운치 있는 다리를

감곡에서 가장 화려한 복사꽃을 보고 싶

근래 다시 지은 대웅전과 지장전, 그리고

하다. 감곡과 장호원이 국내 최대 복숭아

놓았으며, 이곳저곳에 습지를 조성해 테

다면 사곡리로 가야 한다. 길을 잡자면

허름한 농가를 개조한 요사채의 절집 위

브랜드 ‘햇사레’를 함께 쓰고 있는 건 이

마공원으로 다듬어냈다. 수변을 따라 산

행선지를 사곡리 원통산 아래 자그마한

세는 초라할 따름이다. 절집은 작고 마당

런 이유다. 복사꽃이 지고 난 뒤에는 나

책을 즐길만한 오솔길이 곳곳에 있고, 저

절집 관음사로 정하는 게 맞춤하겠다.

도 손바닥만 하다.

무마다 단내를 뿜어내는 탐스러운 복숭

수지를 한 바퀴 도는 적요한 시멘트 포장

# 복사꽃과 민들레의 꽃 대궐

관음사는 신라 때의 명필로 꼽히는 승

관음사를 행선지로 맞춰놓은 건 절집을

아가 달린다. 봄부터 여름까지의 햇살이

도로도 있다. 공원으로 조성했음에도 가

려 김생이 불법을 닦으며 글씨 공부를 하

만나러 가자는 뜻이 아니라, 그 길에 펼쳐

키워내는 복숭아는 한 입 베어 물면 보

급적 자연을 손대지 않아 자연스러운 멋

던 원통산의 암자 김생암이 홍수로 무너

진 흐드러진 복사꽃을 보기 위함이다. 절

드라운 과육과 단물이 입안을 가득 채

을 잃지 않았다.

져 대들보가 떠내려온 자리에 다시 세웠

집으로 가는 좁은 농로를 가는 내내 꽃

운다. 지금 만발한 이 꽃이 다디단 과육

만수위를 기록하고 있는 원남지의 이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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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풍경은 가히 선경이라 해도 좋을 정도다. 고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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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밀스러운 수변 풍경을 만난다

수면 위로 물안개가 떠다니고 버드나무 습지의 연안에

원남지에서 통틀어 가장 비밀스러운 경관을 품고 있

는 낚시꾼들이 그림처럼 앉아있다. 수면 위에는 안개에

는 곳이 저수지를 건너는 다리 남촌교와 조촌리 태교

휩싸인 낚시 보트들이 떠 있는데, 무릎까지 차오른 물

사 부근이다. 태교사는 조선 초기의 문신이 명나라에

위로 아름드리 왕 버드나무가 활개를 치듯 연두색 신

서 가져온 주자의 영정을 모시기 위해 지은 사당이다.

록의 잎을 달고 있다. 원남지에서 이른 아침에 만난 한

살림집을 곁에 둔 사당은 뭐 별 볼 것이 없지만, 사당

낚시꾼은 이곳을 자주 찾는 이유로 ‘속세를 떠난 신비

뒤쪽 막다른 길의 열댓 가구가 사는 작은 마을을 끼고

로운 분위기’를 들 정도였다.

있는 수변의 풍경이 그림 같다. 낚시꾼이 드문 이쪽에 는 아침 볕이 스며들면서 맞은편 석벽의 초록빛이 데 칼코마니처럼 거울 같은 수면에 그대로 도장처럼 찍 히는 풍경이 일품이다 [2017.4.26 문화일보 기사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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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선이 밝힌 父신기남·미스터트롯·가수·인간 신인선 신곡‘아프지마세요’발매 소감은.

자비를 기다리는 세자의 마음이랄까 (웃

산 날다람쥐가 그려져 있다.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이 시국에 가

음). 가사 중에는 ‘저 멀리 떠나게 된 그곳

장 필요한 곡이라고 생각하기에 뿌듯하

은 어떤가요’라는 첫 소절이 마음에 든다.

이번 곡으로 이루고 싶은 각오나 목표

고 기분이 좋다. TV조선 ‘엄마의 봄날’이

코로나19 시기 이전에 행복하고 활발했

는 무엇인가.

라는 교양 프로그램 MC를 맡게 되면서

던 좋은 기억들이 우리 곁을 떠나게 됐는

▶신선한 퍼포먼스로 신인선한 무대를

오랜 기간 전국을 돌아다녔다. 몸과 마음

데 그 장소와 추억을 그리워하는 부분으

보고 싶어 하시는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이 아프고 외로운 어르신들과 전 국민의

로도 해석할 수 있다.

봄이 다가온 만큼 대중들에게 따뜻함 마

애환을 몸으로 직접 겪어보니 가만히 있 을 수 없었다.

음으로 프러포즈하고 싶다. 신인선한 가 가장 신경 쓴 부분은.

수는 도대체 어떤 장르의 가수인가 한계

코로나19, 이 시국에 가수로서 위로를

▶뮤지컬처럼 가사를 잘 전달해 주려

가 없는 가수로 남고 싶다. 아직 들어보

드릴 수 있다면 당연히 노래로 보답해드

다 보니 세게 부르게 되거나 부담스럽게

지 않은 분들은 화려하거나 신나는 곡이

려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 방법은 부담스

들리는 경우가 많았다. 힘을 빼고 부르는

아니라서 신인선에게 어울릴 수 있을까

럽지 않고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발라드

게 힘들었다. 나중에는 익숙해지더니 점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들어보시면 왜 코

트로트로 가사와 음색을 통해 공감대를

점 연기하면서 부르게 되더라.

로나19 대국민 위로송인지 느끼실 수 있

형성하고 싶었다.

을 거다. 녹음, 뮤직비디오 촬영 에피소드는 있

앞서 발표한‘신선해’와 180도 다른 분 위기의 곡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

나. ▶1절은 편집 없이 한 번에 진행했다. 중

'미스터트롯' 관련 가장 기억에 남는 무 대는 무엇인가.

▶항상 빠르고 거센 음색의 모습만 보

간중간 잘라서 녹음하지 않고 한 테이크

▶1대1 데스매치에서 했던 에어로빅 트

여드리다가 차분한 리듬과 따뜻한 음색

만에 성공했다. 감정을 놓치지 않고 집중

로트 ‘사랑의 재개발’ 무대가 가장 기억

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뮤지컬 배우로 활

했던 것 같다. 비교적 녹음이 빠르게 진

에 남는다. 나에게 에어로빅이 어울릴지

동하면서 느린 템포의 노래도 익숙해졌

행돼서 작곡가님과 작사가님이 좋아하셨

부터 의심했었는데 대중들에게 충격과

기 때문에 두렵지는 않았다. 못 보여드린

다 (웃음).

신선함을 드리기에는 충분했다. 파포먼

모습을 보여드리면서 이름에 맞게 신선

뮤비는 진지하게 노래하는 신인선의 모

스가 좋은 미스터붐박스 형에게 대항하

습을 보여드릴 수 있었고 실제로 라이브

려면 나도 그에 걸맞은 퍼포먼스를 준비

로 노래하면서 부른 모습을 찍었던 터

해야 했다. 서울예술대학교 연기과 출신

라 어색하지 않게 연기할 수 있었다. 자

으로서 그동안 훈련해오면서 겪은 시련

▶가사에 집중하면 이야기가 보이고 음

세히 보면 팬들이 직접 선물해준 커스텀

과 고통을 기반으로 충격을 줘야겠다고

악에 집중하면 악기가 들린다. 사극 뮤지

인이어폰을 착용한 채 녹화했다. 한쪽엔

생각했다. 신인선만 할 수 있는 무대라는

컬의 한 장면이 떠오르는 순간이 있다. 세

GOD(신) IN SUN(인선), 다른 쪽엔 우장

말이 적절하겠다.

하고 싶다. 매력 포인트와 가장 좋아하는 구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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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출연 이후 달라진 상황과

량하에 움직이는 작품이다. 작품에서 풍

인기를 실감한 순간이 있나.

기는 에너지를 위해서 틀을 벗어나면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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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 같다.

▶인기가 많아졌다. 마스크를 착용해도

되는 선이 있다. 그런 제한 안에서 배우들

알아보시는 분들이 많고 식당에서 서비

이 만들어가는 에너지가 있다. 단체생활

▶항상 즐겁다는 이유로 트로트 음악을

스도 많이 주신다. 그만큼 책임감이 많

인 만큼 서로의 시너지를 느끼면서 연기

좋아만 하다가 직업으로써 트로트를 하

아졌고 자부심도 생겼다. 10년 무명생활

하다 보면 약 3시간 동안 다른 세상에서

게 됐는데 여전히 즐겁고 신나는 것 외에

에 대한 보상이라며 감사히 활동하자고

살고 있는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트

는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는 과정이다. 트

어머니께서 말씀하셨다.

로트는 국한되는 틀이 없다. 무한한 가능

로트는 저에게 생명이다.

신인선에게 '미스터트롯'이란 무엇인가. ▶‘미스터트롯’은 하트다. 게임 속에서 목 숨을 하트로 표시하기도 한다. 나에겐 ‘미

최근 근황과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성이 열린 장르이다. 누구나 트로트를 접

‘신인선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

할 때 ‘내가 하는 것이 트로트다’라고 말

신선해’라는 노래 제목이 이름이랑 비슷

할 수 있다. 꼭 꺾기를 잘 하지 않더라도

하기 때문에 연결이 잘 되는 것 같다. ‘신

맛만 살리면 된다.

선해’는 ‘신인선한 노래!’ ‘신인선만 소화할

스터트롯’이 목숨을 하나 더 준 새 생명이

수 있는 노래’로 각인됐다. 듣기엔 신나기

기도 하다. 무명생활을 탈피하게 도와준

뮤지컬 배우로서 출연하고 싶은 작품과

만 한데 생각보다 부르기엔 어려운 노래

소중한 생명이다. 신인선을 심폐소생 해

향후 계획은 무엇인가.

라는 점에 다들 놀라는 눈치다. 그것도

준 ‘미스터트롯’에게 감사하고 감사하다.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는지.

▶하고 싶었던 작품 ‘모차르트’는 이미

춤을 추면서 (웃음). 유쾌하고 신나는 이

경험했다. 그러나 모차르트 역할이 아니

미지로 지냈던 반면 콘서트 이후로 뮤지

▶너무 슬프다. 가수로서 무대를 못 선

어서 좀 아쉬웠다. 다른 작품 중에는 앤

컬적인 요소와 성량이 좋은 노래를 부르

▶물론 출전하면 잘할 수 있겠지만 이

다는 마음도 있지만 전 국민이 기다리시

드류 로이드 웨버의 ‘오페라의 유령’에서

다 보니 퍼포먼스보다 보컬적인 부분에

미 신인선을 아는 사람들이 많아진 만큼

는 무대이기에 죄송한 마음이 더 크다. 팬

팬텀 역할을 해보고 싶다.

서 더욱 인정을 받기 시작했다.

위험요소도 클 것이다. ‘미스터트롯’이라

들에게 죄송하기도 하지만 무대를 만들

‘드림걸즈’의 당대 최고의 R&B 스타이

는 프로그램에 도움이 된다면 언제든지

어주시는 제작진들의 노고를 알기에 더

자 흑인 가수 제임스 썬더 얼리(지미) 역

어려서부터 끼가 있었는지, 예대(서울예

출전할 의향이 있다. 전 국민에게 행복을

욱 슬프고 가슴이 아프다.

할도 욕심이 난다. 아직 차기작이 정해지

술대학 연기과 졸업)에 진학하게 된 계

진 않았다.

기인가.

'미스터트롯2'에 출연할 의향이 있나.

주는 것이 내 의무다. 뮤지컬 배우와 트로트 가수의 장단점 '트롯페스타'와 뮤지컬 관련 코로나19로 콘서트가 미뤄지거나 취소되는데 어떤

은. ▶뮤지컬은 연출님과 음악감독님의 재

트로트 가수로서 방송 활동이 바쁘게

▶어려서부터 끼가 남다르긴 했다. 초,

진행되고 있다. MC와 예능인으로 활동

중, 고 전교학생회장을 역임하고 남다른

할 계획이고 뮤지컬은 좀 더 지켜봐야 할

경험을 했다. 공부를 잘하는 여부를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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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기 전에 남들 앞에 나서서 계획하고 일

인선이 이 정도로 잘했다고?’라고 놀랄

상황에 따른 대비와 능력을 갖춰야 한다.

을 따지기를 좋아했다. 친구들의 이야기

일만 만들어드리도록 하겠다. 항상 지금

도전의 연속인 삶을 살고 있다. 새로운 도

를 들어주길 좋아했고 선생님들과의 소

처럼만 욕심부리지 않고 늘 행복하게 일

전이 아니라 가수가 가져야 할 덕목과 능

통이 원활했다.

하고 싶다. 한가지 특별하게 바라는 게 있

력을 더욱 발전시키고 유지하기 위해서

예대는 생각지도 못하게 가게 됐다. 아

다면 코로나19가 종결돼 저의 신선한 에

매번 도전하고 도전하는 중이다.

버지와 다툼이 있고서 화가 나서 접수했

너지를 관객 여러분과 공유하고 싶을 뿐

다. 혼자서 공부해서 들어갔는데 수석으

이다. 또 골프, 테니스, 농구, 축구 등을 전

가수 신인선과 인간 신인선의 목표는

로 입학해서 주변 사람들 모두 놀라는 눈

문적으로 연습하고 있다.

무엇인가.

치였다. 아버지도 인정하실 수밖에 없는

엔터테이너라면 색다른 모습을 보여줘

▶가수 신인선은 일등이라는 게 있나

입장이었다. 그만큼 나도 절실했기에 이

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운동선수 출신으

요? 경연 프로그램에서 어쩔 수 없이 내

뤄낼 수 있었던 결과였다.

로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준

놓은 결과가 일등이고, 예술가의 입장에

사랑해주는 팬분들께 한 마디 ▶신인선을 사랑해주시는 팬 여러분 저

비하고 있다. 예능인으로도 성장하고 싶

악에 관심이 많다. 연기자 출신이기에 스

서 일등은 없다. 모든 과정이 공부이고 결

다. 대중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가장

토리가 있는 매체의 음악이라면 자신이

과가 공부다. 결과적으로 순위가 없는 세

첫 번째일 것이다.

있다. 곧 나올 OST가 있긴 한데 잘됐으

계가 예술이기에 절대로 결과에 연연하

는 그냥 신인선입니다. 어렵지도 않고 멀

나는 언제든지 대중이 원하는 아이템을

면 좋겠다. 앞으로 OST 작업이 자주 있

지 않고 배워나갈 것이다. 서로에게 도움

지도 않아요. 그저 강서구에 살고 있는

발휘할 자신이 있다. 체격조건도 좋고 움

었으면 한다. 군가 트로트 ‘실로암’도 발매

이 되고 자극이 된다면 그만큼 훌륭한 선

31살 노래하는 사람입니다. 여러분의 사

직이는 것을 좋아해 활동적인 부분이 도

를 준비 중이다.

생님은 없으리라 감히 생각한다.

랑 덕분에 기분 좋은 하루를 시작해요.

드라지는 ‘런닝맨’ 또는 ‘1박 2일’과 같은

저도 제가 할 수 있는 한 모든 능력을 발

예능을 하고 싶다.

인간 신인선은 아버지(신기남·전 국회의 대중에게 듣고 싶은 수식어는 무엇인가.

원·변호사·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 위원장)

▶예전부터 이야기했지만 ‘신인선하다’

가 저를 올바르게 키워주신 만큼 제 자

라는 말이 사전에 실릴 때까지 노력할 것

식에게도 욕보이지 않도록 스스로 훌륭

▶발라드 부문에서 도전해보고 싶다. 청

이다. 다양하게 보여주는 것이 신인선이

하게 성장해보려 노력할 것이다. 아버지

소년가요제에서 대상을 받은 적이 있었

란 가수의 목표라고 생각한다. 가수라고

만큼 훌륭할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항상

황후 계획 관련 올해 활동 계획과 목표

는데 김준수 형 노래로 받은 적이 있다.

해서 노래만 잘해서는 안 된다. 대중 앞

사색하고 공부하면서 저 자신을 채찍질

는 무엇인가.

성인가요 부문이 아닌 발라드 가요 부문

에서는 위치인 만큼 귀감이 되고 존중받

하고 있다. 인간 신인선이 세계적으로 긍

에서 한번 도전해보고 싶다.

아야 한다.

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도록 언제나 노

휘하여 팬 여러분의 행복을 책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 다. 늘 겸손하겠습니다. 신인선 올림.

▶올해에는 더욱 다양하고 신선한 모습 을 보여드리기 위해서 노력할 것이다. ‘신

다음 준비 중인 콘셉트는.

또 OST를 해보고 싶다. 드라마, 영화 음

라디오와 비디오, 전부 다 존중받으려면

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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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전쟁 참전용사 후손' 마리아 '트로트 전도사'가 되다 금발 머리에 푸른 눈동자를 가진 마리

하지만 트로트는 마리아에게도 생소한

아 엘리자베스 리스(21)는 TV조선 트로

장르였다.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아픔

트 경연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트롯2'(이

을 다룬 영화 '귀향'(2015)에 흘러나온 국

하 미스트롯2')에서 준결승까지 진출한

악 선율에 심취해 이것저것 찾아 듣다 우

유일한 외국인 참가자다. 이는 역대 시즌

연히 접한 장르였다. 그는 "주현미 선생님

을 통틀어도 마리아가 처음이다. 트로트

의 꺾기가 좋아 팬이 됐다"고 말했다.

특유의 기교까지 완벽히 구사하며 주현

"트로트에서 꺾기가 마치 미국의 알앤

미의 '정말 좋았네'를 멋지게 소화한 마리

비랑 비슷하면서 요들 같기도 했어요. 좀

아의 무대에 트로트 가수 장윤정은 "한

특이하면서 재밌었죠. 따라 부르다 보니

국에서 트로트하는 사람들과 겨뤄도 절

까 더 재밌어지더라고요. 신선하고 특이

대 뒤지지 않는 실력을 갖고 있다"고 감

해서 더 매력적으로 다가왔어요."

탄했다.

'미스트롯2' 출전을 위해 1년 동안 열심

3개월 간의 '미스트롯2' 대장정을 마친

히 기량을 닦았지만, 실은 마리아 본인조

마리아는 좋은날엔ENT 나성균 대표와

차도 반신반의했단다. 그는 "처음엔 반응

전속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한국 활동에

이 좋아도 내가 외국인이니까 놀라는 거

나서고 있다. 최근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라 생각했다"며 "아무리 열심히 해도 나

한 마리아는 "'미스트롯2' 톱7에 들어가

보다 오랫동안 트로트를 한 한국들이 많

지 못해 아쉽지만 12등까지 올라가게 돼

기 때문에 걱정이 많았고, 자신감도 별로

서 너무 감사하다"며 "이 프로그램을 통

없었다"고 고백했다.

해 좋은 일들이 많이 생겼다. 트로트를

하지만 마리아는 '미스트롯2' 첫 무대에

세계적으로 알릴 수 있게 열심히 활동하

서 '올 하트'(마스터 만장일치)를 받으며

겠다"고 단단한 각오를 밝혔다.

가뿐하게 다음 라운드로 진출했다. 당시

미국 코네티컷주 출신의 마리아는 고등

마리아는 주현미의 '울면서 후회하네'를

학교 시절부터 열성적인 K팝 팬이었다. K

구성진 목소리로 불러 마스터들의 극찬

팝의 매력에 빠져 5년 전 한국어를 독학

을 받았다.

으로 시작했고, 그로부터 2년이 지나 혈

"'울면서 후회하네' 불렀을 때가 기억에

혈단신 한국 땅을 밟았다. "한국은 제2의

많이 남아요. 그때 무대를 마치고 장윤정

고향 같아요. 처음 왔는데도 제 고향에

선생님이 '외국인 치고 잘하는 게 아니라

돌아왔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난 원래 여

그냥 잘 한다'고 말씀해주셨는데, 너무 듣

기 있어야 한다는 '필'이 왔어요."

기 좋았어요. 반응이 어떻게 나올지 몰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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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데 그렇게 좋은 반응을 얻으니까 정말 천국에 갔다온 기

다 보셨대요. 아빠는 '정말 좋았네', '목포행 완행열차'를 들

분이 들었어요."

어보시더니 좋아하셨어요. 코로나19 때문에 부모님을 못 본

선배 주현미는 트로트 가수로서 마리아의 롤 모델이기도

지도 1년 3개월 됐어요. 너무 보고 싶어요."

하다. 그는 '미스트롯2' 본선 2차전 1대 1 데스매치에서도 주

마리아의 할아버지는 1950년 발생한 한국전쟁의 참전 용

현미의 '정말 좋았네'를 선곡했다. 그는 "주현미 선생님의 발

사였다. 이는 마리아가 '미스트롯2' 참가 당시 주한 미국대사

성과 음색, 부르는 방식이 너무 좋다"며 "선생님의 노래를 직

였던 해리 해리스가 트위터를 통해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면

접 불러보니까 나와 잘 어울리는 것 같더라. 선생님을 직접

서 알려졌다. 마리아는 "응원 글을 올렸다고 하길래 알아봐

만나 뵌 적은 없지만,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전화 통화를 한

줘서 너무 기뻤다"며 "할아버지가 한국에 갔던 건 알고 있었

적은 있다. 너무 꿈같고 설렜다"고 전했다.

는데, 정확히 그게 6.25 전쟁인 줄은 몰랐다. 사촌 오빠도 몇

'미스트롯2' 결승전 문턱에서 아쉽게 탈락한 마리아는 진( 眞)을 차지한 양지은을 마지막까지 응원했다. 그는 '미스트

년 동안 한국에서 군인생활을 했다. 가족들이 여러모로 한 국에 인연이 있다"고 전했다.

롯2'에서 양지은과 한 무대에 선 적은 없지만, 참가자 전원

마리아는 '미스트롯2' 출연으로 얻은 인기를 몸소 실감하

이 처음 모였던 예고편 촬영에서부터 인연을 쌓은 각별한 사

고 있다. 그는 "오늘도 식당에서 사이드 서비스를 받았다"

이라고 했다.

며 "하루에 한 번씩 딱 알아보신다"며 행복하게 웃었다. 마

"웨딩드레스 입고 예고편 촬영을 했을 때 양지은 언니가 눈

침내 한국에서 가수의 꿈을 이룬 마리아는 이제 다른 꿈이

에 띄더라고요. 저랑 지은 언니랑, 다른 두 분과 같이 돌아다

생겼다고 했다. 바로 '트로트 전도사'가 되는 것. "세계적으로

녔어요. 처음 본 사인데도 다들 친해져서 연락하고 지냈죠.

트로트를 알려야 한다는 책임감이 있어요. 외국인들에게도

지은 언니가 '미스트롯2' 준결승전을 앞두고 떨어졌다 다시

잘 와닿을 수 있게 영어 버전으로 부르는 트로트를 준비하

올라왔는데, 그때 너무 반가웠어요. 결승전에서도 저는 지

고 있어요."

은 언니를 SNS로 많이 응원했어요. 힘들게 살아왔던 언니 를 어떻게든 도와드리고 싶었죠."

마리아는 트로트 신곡도 준비 중이다. 그는 "틈틈이 곡을 많이 들으면서 나에게 맞는 좋은 곡이 있다 싶으면 내려고

'미스트롯2'에서 마리아의 활약을 태평양을 건너 미국에

한다"며 "최대한 빨리 곡이 나왔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

계신 부모님도 틈틈이 챙겨 봤다. 처음엔 한국행을 탐탁지

다. '미스트롯2' 주역들과 함께하는 전국 투어를 통해 팬들

않아 했던 어머니도 이제는 마리아의 든든한 지원군이 됐다.

과 만날 날도 잔뜩 기대하고 있다. "사랑해 주셔서 감사해

"엄마에게 '한국에서 가수하는 게 내 꿈이고, 행복이다'라

요.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마리아처럼 도전해보라'고 말씀

고 말했더니, 엄마도 제 행복이 제일 중요하다면서 보내주셨

드리고 싶어요. 여러분도 꿈이 있으면 희망을 가지고 도전하

어요. '미스트롯2'에서 적어도 제가 하는 무대는 유튜브로

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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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색다른 샌드위치 레시피(1) 영화‘아메리칸 셰프’를 보던 중 노릇하게 구운 목살과 치즈, 피클 등이 올라간‘쿠바 샌드위치’의 먹음직스러운 모습에 흠뻑 빠져 직접 만들어봤다. 그러다가 문득, 더욱 색 다른 샌드위치를 만들고 싶은 생각에 다양하게 변주시켜봤다.

쿠바 샌드위치

1/6개, 대추 토마토 6~7개, 양상추 잎 1장, 칵테일 새우

재료-포카치아 1개, 돼지고기 목살 100g, 슬라이스 햄·

5마리, 이탤리언 파슬리 잎 약간, 액젓 드레싱(양조식초·

슬라이스 치즈 2장씩, 피클 50~60g, 바질페스토 2큰술,

황설탕 1큰술씩, 레몬즙 2큰술, 피시소스 1/2큰술, 다진

머스터드 1큰술, 허브 솔트·올리브유 약간씩

칠리페퍼 1/2개, 청양고추 1/4개, 다진 마늘·소금 약간

만들기-1 돼지고기 목살은 덩어리째 허브 솔트와 올리

씩, 카놀라유 혹은 현미유 1작은술) 만들기-1 셀러리는 얇게 어슷썰고 양상추 잎은 먹기

넣은 뒤 그 사이에 ⑤의 샐러드를 듬뿍 넣는다.

팔라펠 피타 브레드 샌드위치 재료-피타 브레드 2개, 양상추 5~6장, 오이·양파 1/2 개씩, 토마토 1개, 어린잎 채소 20g, 식용유 적당량, 팔 라펠(병아리콩 2컵, 마늘 3톨, 양파·달걀 1개씩, 코리엔 더파우더·큐민파우더·베이킹 소다·레몬즙·소금 1작은술 씩, 강황가루 1큰술, 다진 파슬리 1컵, 빵가루 1/2컵, 후 춧가루 약간), 갈릭 요거트소스(요거트 100g, 다진 마 늘·레몬즙 1큰술씩, 다진 파슬리·꿀 2큰술씩) 만들기-1 팔라펠 재료 중 병아리콩은 물에 하루 정 도 담가 충분히 불린다. 2 빵가루, 베이킹소다를 제외 한 분량의 팔라펠 재료와 ①의 불린 병아리콩을 믹서 에 넣고 간 뒤 빵가루와 베이킹소다를 뿌려 반죽을 섞 은 다음 경단처럼 동그랗게 빚는다. 3 ②의 팔라펠을 180~190℃의 식용유에 넣고 노릇하게 튀긴다. 4 볼에 갈릭 요거트소스 재료를 넣고 고루 섞는다. 5 양상추와 어린잎 채소는 흐르는 물에 씻어 물기를 제거

브유를 앞뒤로 살짝 뿌려 고루 문지른 뒤 재운다. 2 피

하고 오이와 토마토는 1cm 크기로 깍뚝썰기한다. 양파

클은 먹기 좋게 썬다. 3 ①의 목살을 200℃로 예열한 오

는 얇게 슬라이스한 뒤 물에 담갔다가 체에 건져 키친타

븐에 20분간 구운 뒤 슬라이스한다. 4 포카치아는 옆면

좋은 크기로 썬다. 2 오이는 길이로 반 갈라 씨를 긁어

월로 감싸 물기를 충분히 뺀다. 6 볼에 ⑤의 채소와 ③

에 길이로 깊게 칼집을 넣은 뒤 단면에 각각 바질페스토

낸 뒤 먹기 좋은 크기로 썰고 당근은 필러를 이용해 세

의 팔라펠, ④의 갈릭 요거트소스를 넣고 고루 섞는다.

와 머스터드를 바르고 ③의 목살-슬라이스 치즈-②의

로로 길게 갈아낸 뒤 대추 토마토는 2등분한다. 3 칵테

7 피타 브레드를 2등분한 뒤 ⑥의 재료를 채워 넣는다.

피클-슬라이스 햄 순으로 올린 다음 파니니 그릴에 노

일 새우는 끓는 물에 데쳐 찬물에 헹군 뒤 물기를 뺀다.

릇하게 구워 2등분한다.

4 볼에 분량의 드레싱 재료를 넣고 설탕이 녹을 때까지

Tip 색다른 맛의 팔라펠 병아리콩을 불린 뒤 마늘과

충분히 저어 섞는다. 5 볼에 ①의 셀러리, ②의 오이, 당

양파, 파슬리를 넣고 갈아 경단처럼 만들어 튀긴 중동

근, 대추 토마토, ③의 칵테일 새우, ④의 드레싱을 넣고

음식으로, 바삭하고 고소한 맛이 나며 고기가 들어가

고루 버무린다. 6 바게트는 윗면에 길이로 깊게 칼집을

지 않았지만 마치 미트볼 같은 식감을 느낄 수 있다.

동남아풍 샐러드 바게트샌드위치 재료-바게트 30cm 1개, 셀러리 30g, 오이 1/2개, 당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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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3/2021-4/29/2021 84년 : 달콤한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바르지 못한 길로 계속 걸어가기 쉽습니다. 72년 : 아무리 힘들어도 마음의 여유와 안정을 찾을 수 있으므로 힘들지 않습니다. 60년 : 다른 사람과의 경쟁심이 유발되어 평소보다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48년 : 이 길로 가면 좋지 않다는 것을 잘 알면서도 어쩔 수 없이 가게 될 것입니다

85년 : 불리한 여건과 단점을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해 힘을 발휘할 운입니다. 73년 : 주제넘게 나서다가 눈총을 받게 될 운이므로 분위기 파악을 잘 해야 합니다. 61년 : 체면보다 실속이 우선이니 구걸을 해서라도 필요한 것을 얻어내기 바랍니다. 49년 : 편안하게 쉴 틈 없이 바쁘게 쫓아 다닐 운이므로 마음의 여유가 필요합니다.

86년 : 처음 조금 꼬일 때 또는 실수를 했을 때 빨리 벗어나고 시정해야 합니다. 74년 : 미래의 발전을 위한 금전적인 투자를 아까워해서는 절대 안 되는 때입니다. 62년 : 가장 좋을 때, 약간의 아쉬움이 남을 때 과감하게 그만두는 것이 좋습니다. 50년 : 거침없이 밀어붙여 단번에 해결을 보아야 할 급한 일이 생기는 운입니다.

87년 : 남의 떡에 눈독을 들이다가 시간과 힘만 허비할 위험이 많은 시기입니다. 75년 : 욕심을 부리기보다는 배우겠다는 겸손한 자세로 임해야 성공하게 됩니다. 63년 : 천당과 지옥을 왔다 갔다 할 정도로 정신 없이 시간을 보내는 운입니다. 51년 : 덫에 걸린 사냥감도 놓치는 운이므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88년 : 조금만 기다리면 저절로 이루어질 일인데 이를 참지 못하여 손해를 봅니다. 76년 : 받은 것이 있다면 즉석에서 돌려주어야 발을 쭉 뻗고 편히 잘 수 있습니다. 64년 : 마음의 위안을 얻거나 현재의 생활에 대해 만족함을 느끼게 되는 때입니다. 52년 : 남이 알아주지 않아도 사명감으로 한가지 일에 몰두할 수 있는 시기입니다.

89년 : 같은 말을 계속 반복하거나 남을 귀찮게 한다면 좋지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77년 : 많은 것을 탐내기 보다는 자신의 그릇이 어느 정도인지 잘 판단해야 합니다. 65년 : 처음부터 무리하면 중간에 지쳐 쓰러지거나 끝에 가서 낭패를 보기 쉽습니다. 53년 : 자신을 내세우려 하지말고 뒤에서 다른 사람을 돕는 것에 만족하기 바랍니다.

90년 : 출발은 비록 좋더라도 중간에 가시밭길로 접어들어 큰 고생을 할 운입니다. 78년 : 결정적인 순간이 다가오지만 침착함을 유지하지 못하여 실수를 하게 됩니다. 66년 : 스케줄을 잘 관리하지 못하여 하나를 포기해야 할 상황에 놓이기 쉽습니다. 54년 : 경쟁과 승패에 있어서 그 결과가 뚜렷하게 나타날 때이니 희비가 엇갈립니다.

79년 : 나태해지고 무디어진 몸과 마음을 새롭게 하고 다시 도전해야 할 시기입니다. 67년 : 쓰러져도 다시 벌떡 일어나서 힘차게 달릴 수 있는 용기와 의욕이 넘칩니다. 55년 : 잊을 것은 빨리 잊어 버리는 것이 좋지만 이것이 마음대로 되지가 않습니다. 43년 : 본전 생각에 집착하다가 오히려 더 큰 불행이 찾아오게 될 우려가 있습니다.

80년 : 자존심을 지키고 체면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겨질 것입니다. 68년 : 첫 도전의 성과에 따라 다른 일들도 결정이 나게 되니 집중하기 바랍니다. 56년 : 확실히 일이 진행되지 않고 예측하기도 어려워 애태우는 시간이 이어집니다. 44년 : 고민을 해결해주거나 큰 도움을 주게 될 좋은 인연이 찾아오는 시기입니다.

81년 :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이 생기고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게 될 때입니다. 69년 : 분위기에 휩쓸리면 큰 손해를 보게 되므로 자신의 주관대로 행해야 합니다. 57년 : KO 펀치를 맞는 상황이 되더라도 최대한 충격을 줄이는 요령이 필요합니다. 45년 : 한가지에 너무 빠져서 다른 일에는 무관심해지므로 문제가 생기기 쉽습니다.

82년 : 완벽하고 멋진 계획이 생각나서 큰 기대와 설레임 속에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70년 : 욕심을 내기보다는 자신을 희생하려는 마음이 오히려 이익이 되는 시기입니다. 58년 : 다른 사람들의 일을 맺어주는 중개자의 역할을 훌륭히 해낼 수 있는 운입니다. 46년 : 조금 모자라거나 늦게 도착하여 남들이 잘 되는 모습만 지켜보게 될 때입니다.

83년 : 평소보다 먹는 것에 대해 보다 신경을 쓰고 영양보충을 잘 해두기 바랍니다. 71년 : 평소에 칼날을 잘 갈아두어야 위급한 상황에서 제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59년 : 처음 결심했던 마음이 변하지 않도록 유지하는 것이 가장 힘든 문제입니다. 47년 : 4전 5기 전설의 승리자 홍수환 선수처럼 불굴의 의지를 보일 때가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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