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Phila Times Vol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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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24호 JUl 2.2021-JUl 8.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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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정권교체 이루겠다" 윤석열 대선 출마 공식선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권 출마 선언을 공식화했다. 29일

검사인 윤석열을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전격 임명했다. 윤석열 검

서울 서초구‘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윤 전 총장

사를 검사장으로 승진시키고 ‘최순실 사건 공소유지’라는 명분

은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인으로 새로운 출발을 시작했 다. 지난 3월 4일 검찰총장직을 사임한지 118일 만이다.

까지 주게 됐다. 문 대통령은 2019년 7월 윤석열을 서울중앙지검장에서 검찰 총장으로 한 번 더 파격 인사를 했다.

윤석열“검사부터 대권선언까지”

문 대통령은 임명장을 주는 자리에서 “권력의 눈치도 보지 않

‘윤석열’ 이란 이름은 지난 2013년 10월 국

고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 자세로 엄정하게 처리해서 국민들의

정감사장에서 국정원 정치 개입 의혹사

희망을 받았다”면서 “살아있는 권력에 대해서도 똑같은 자세가

건 수사와 관련해 “수사초기부터 외압 이 심각해 어려움이 많았다”고 폭로하면서 알려졌다. 그는 또 “사람에게 충성을

되어야 한다”고 했다. 하지만 이후 임명된 조국 전 법무부장관 사태로 정권과 다른 길을 걷게 됐다. 조 전 장관이 물러난 이후 새로 취임한 추미애 전 장관과 갈등은 격화됐다.

하지 않는다”란 말을 남기

추 전 장관은 윤 전 총장에 대해 직무집행정지를 명령해 2개월

기도 했다. 이후 좌천성 인

정직이 내려지기도 했다. 하지만 법원 판결로 다시 복귀했다. 박

사로 대구고검 검사와 대전

범계 신임 장관이 들어선 이후에도 갈등은 지속됐다. 결국, 윤 전

고검 검사로 근무했다. 그

총장은 지난 3월 4일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국민을 보호하기

러다 2016년 12월 국정농

위해 힘을 다 하겠다”며 총장직에서 전격 사퇴했다.

단 사건을 수사한 ‘박영수

‘윤석열이 국민 여러분께 말씀드리는 자리’로 진행된 대권 출마

특검’에서 특별수사팀장으로

선언 기자회견에서 윤 전 총장은 15분간 선언문을 읽었고, 취재

화려하게 복귀했다.

진과 질의응답을 했다. 선언문에는 헌법정신과 애국정신을 비롯

2017년 5월 문재인 정권으로

해 공정과 상식을 바로 세우겠다는 메시지가 담겼다.

교체되자 문 대통령은 대전고검

다음은 윤 전 총장의 대권 출마 선언문 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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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가지로 부족한 제게 국민 여러분께서 많은 격 려와 지지를 보내주셨습니다. 저는 그 뜻이 살아있 는 권력에 대해 법을 집행하면서 위축되지 말라는 격려로 생각해왔습니다. 그러나 공직 사퇴 이후에 도 국민들께서 사퇴의 불가피성을 이해해주시고 끊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자유민주주의는 승자를 위한 것이고 그 이외의 사

임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저는 그 의

지난 3월초 공직에서 물러난 후, 많은 분들을 만났

람은 도외시하는 것이라는 오해가 있습니다. 인간

미를 깊이 생각했습니다. 공정과 상식을 무너뜨리고

습니다. 한결같이 나라의 앞날을 먼저 걱정하셨습니

은 본래 모두 평등한 존재입니다. 그래서 누가 누

자유와 법치를 부정하는 세력이 더 이상 집권을 연

다. 도대체 나라가 이래도 되는 거냐고 하셨습니다.

구를 지배할 수 없고 모든 개인의 자유가 보장되어

장하여 국민에게 고통을 주지 않도록 정권을 교체

천안함 청년 전준영은 분노하고 있었습니다. K-9

야 합니다. 그러나 자유민주국가에서는 나의 자유

하는데 헌신하고 앞장서라는 뜻이었습니다.

청년 이찬호는 억울해서가 아니라 잊혀 지지 않기

만 소중한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자유와 존엄한

정권교체, 반드시 해내야 합니다.

위해서 책을 썼습니다. 살아남은 영웅들은 살아있

삶 역시 마찬가지로 중요한 것입니다. 존엄한 삶에

정권교체를 이루지 못하면 개악과 파괴를 개혁이라

음을 오히려 고통스러워했습니다. 국가를 지키고 국

필요한 경제적 기초와 교육의 기회가 없다면 자유

말하고, 독재와 전제를 민주주의라 말하는 선동가

민을 지킨 우리를 왜 국가는 내팽개치는 거냐고. 마

는 공허한 것입니다. 승자 독식은 절대로 자유민주

들과 부패한 이권 카르텔이 지금보다 더욱 판치는

포의 자영업자는 도대체 언제까지 버텨야 하는 거

주의가 아닙니다. 자유를 지키기 위한 연대와 책임

나라가 되어 국민들이 오랫동안 고통을 받을 것입

냐고, 국가는 왜 희생만을 요구하는 거냐고 물었습

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이는 자유민주주의를 추구

니다. 그야말로‘부패완판’대한민국이 될 것입니다.

니다. 대한민국을 만들고 지킨 영웅들입니다. 저 윤

하는 국민의 권리입니다.

정권교체라는 국민의 열망에 부응하지 못하면 국

석열은 그 분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산업화와 민주

국제 사회는 인권과 법치,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공

민과 역사 앞에 씻을 수 없는 죄를 짓는 것입니다.

화로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든 위대한 국민, 그 국민

유하는 국가들 사이에서만 핵심 첨단기술과 산업시

저 윤석열,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겠다는 절실함

의 상식으로부터 출발하겠습니다.

설을 공유하는 체제로 급변하고 있습니다. 외교 안

으로 나섰습니다. 거대 의석과 이권 카르텔의 호위

그 상식을 무기로, 무너진 자유민주주의와 법치, 시

보와 경제, 국내 문제와 국제관계가 분리될 수 없는

를 받고 있는 이 정권은 막강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와 세대를 관통하는 공정의 가치를 기필코 다시

하나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전쟁도 총으로 싸우는

열 가지 중 아홉 가지 생각은 달라도, 한 가지 생각,

세우겠습니다. 정의가 무엇인지 고민하기 전에 누구

것이 아니라 반도체 칩으로 싸웁니다. 국제 사회에

정권교체로 나라를 정상화시키고 국민이 진짜 주인

나 정의로움을 일상에서 느낄 수 있게 하겠습니다.

서도 대한민국이 문명국가의 보편적 가치에 기반하

인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을 같이 하는 모든

이것이 제 가슴에 새긴 사명입니다.

고 있다는 분명한 입장을 보여야 합니다. 대한민국

사람들이 힘을 합쳐야 합니다. 생각이 다른 사람들

4년 전 문재인 정권은 국민들의 기대와 여망으로 출

이 어떤 나라인지 확고한 정체성을 보여주어 적과

이 함께 힘을 모을 때, 우리는 더 강해집니다. 그래

범했습니다.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

친구, 경쟁자와 협력자 모두에게 예측가능성을 주

야만 이길 수 있습니다. 그러면 빼앗긴 국민의 주권

과는 정의로운 나라’ ‘특권과 반칙 없는 나라’를 만

어야 합니다. 지금 우리는 경제 사회 시스템의 토대

을 되찾아 올 수 있습니다.

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우리 모두 똑똑히 기억하고

가 되는 기술 기반이 혁명적으로 바뀌는 시대를 맞

저는 정치 일선의 경험은 없습니다. 그러나 인사권

있습니다. 그런데 그동안 어땠습니까?

이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상상할 수도 없었던 초

을 가진 권력자가 아니라 국민의 뜻에 따라 오로지

경제 상식을 무시한 소득주도성장, 시장과 싸우는

고속 정보 처리 기술이 우리의 삶을 크게 변화시키

국민만을 바라보고 일해야 한다는 신념으로 26년

주택정책, 법을 무시하고 세계 일류 기술을 사장시

고 있습니다. 우리는 기술 혁명에 따른 사회 변화를

의 공직 생활을 했습니다. 법과 정의, 자유민주주의

킨 탈원전, 매표에 가까운 포퓰리즘 정책으로 수많

거부할 수 없습니다. 과거에 해 오던 방식대로 일하

가치를 현실에 구현하는 것이 말처럼 쉬운 일이 아

은 청년, 자영업자, 중소기업인, 저임금 근로자들이

는 것만으로는 국제 분업 체계에서 낙오되어 저생

니라는 것을 몸소 체험하고 겪었습니다. 국민들께서

고통을 받았습니다. 정부 부채 급증으로 변변한 일

산성 국가로 떨어질 것입니다. 우리에게 닥친 새로

그동안 제가 공정과 법치를 실현하는 과정에서 겪

자리도 찾지 못한 청년 세대들이 엄청난 미래 부채

운 기술 혁명 시대의 도전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과

은 일들을 다 보셨습니다. 정치는 국민들이 먹고 사

를 떠안았습니다. 청년들이 겨우 일자리를 구해도

학 기술과 경제 사회 제도의 혁신이 필수입니다. 혁

는 현안을 해결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일입니다. 우

폭등하는 집값을 바라보며 한숨만 쉬고 있습니다.

신은 자유롭고 창의적인 사고, 자율적인 분위기, 공

리의 현안을 해결하고 미래를 준비하는데 공정과

청년들의 좌절은 대한민국을 인구절벽으로 몰아 가

정한 기회와 보상, 예측가능한 법치에서 나오는 것

법치는 필수적인 기본 가치입니다. 이러한 가치를

고 있습니다. 국민을 내 편 네 편으로 갈라 상식과

입니다. 광범위한 표현의 자유, 공정과 상식, 법치의

바로 세우는 것이 국민을 위한 정치의 시작입니다.

공정, 법치를 내팽개쳐 나라의 근간을 무너뜨리고

자양분을 먹고 창의와 혁신은 자랍니다.

국민 여러분, 저는 국민과 국가의 미래를 위해 모든

국민을 좌절과 분노에 빠지게 하였습니다. 이 정권

국민들이 뻔히 보고 있는 앞에서, 오만하게 법과 상

것을 바치고 헌신할 준비가 되었음을 감히 말씀드립

이 저지른 무도한 행태는 일일이 나열하기도 어렵습

식을 짓밟는 정권에게 공정과 자유민주주의를 바라

니다.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모든 분들과 힘을 모아

니다. 정권과 이해관계로 얽힌 소수의 이권 카르텔

고 혁신을 기대한다는 것은 망상입니다. 현재 국민

확실하게 해내겠습니다. 우리의 미래를 짊어질 청년

은 권력을 사유화하고, 책임의식과 윤리의식이 마비

들이 먹고 사는 문제도 해결하지 못하고 국민들을

들이 분노하지 않는 나라, 국가를 위해 희생한 분들

된 먹이사슬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고통에 신음하게 만드는 정치 세력은 새로운 기술

이 분노하지 않는 나라, 산업화에 일생을 바친 분

이 정권은 권력을 사유화하는데 그치지 않고 집권

혁명의 시대를 준비하고 대처할 능력도 의지도 없

들이 분노하지 않는 나라, 민주화에 헌신하고도 묵

을 연장하여 계속 국민을 약탈하려 합니다. 우리 헌

습니다. 이들의 집권이 연장된다면 대한민국의 앞날

묵히 살아가는 분들이 분노하지 않는 나라, 세금을

법의 근간인 자유민주주의에서‘자유’를 빼내려 합

이 어떻게 될지 불 보듯 뻔합니다.

내는 분들이 분노하지 않는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니다. 민주주의는 자유를 지키기 위한 것이고 자유

우리 국민들은 다 알고 있습니다. 더 이상 이들의 기

그리고, 청년들이 마음껏 뛰는 역동적인 나라, 자유

는 정부의 권력 한계를 그어주는 것입니다. 그렇기

만과 거짓 선동에 속지 않을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와 창의가 넘치는 혁신의 나라, 약자가 기죽지 않는

때문에 자유가 빠진 민주주의는 진짜 민주주의가

이런 부패하고 무능한 세력의 집권 연장과 국민 약

따뜻한 나라, 국제 사회와 가치를 공유하고 책임을

아니고 독재요 전제입니다. 이 정권은 도대체 어떤

탈을 막아야 합니다. 여기에 동의하는 모든 국민과

다하는 나라를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민주주의를 바라는 것입니까. 도저히 이들을 그대

세력은 힘을 합쳐야 합니다. 그래서 반드시 정권교

위대한 국민 여러분,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힘내십

로 두고 볼 수 없습니다.

체를 이루어내야 합니다.

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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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은 기자회견 이후“한걸음, 한

사건은 모두 7건이다. 검찰과 고위공직

사에서 좌우 시력 각각 0.8, 0.1로 부동시

도 “그런 검증은 합당한 근거와 팩트에 기

걸음 어떠한 비난에도 유혹에도 흔들

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가 각각 3

판정을 받아 병역을 면제받았다.

초해 이뤄지는 것이 맞다”고 했다. 진실을

리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1일 페

건과 2건이고, 법원에서도 장모 최씨

이스북을 통해“오직 공정과 상식으로

의 재판 2건이 진행 중이다.

대선 출마 선언은 본격 검증의 시간도 시

토대로 어떤 결말이 나올지 내년 대선까지

작됐음을 의미한다. 그는 “선출직 공직자로

그의 행보가 주목된다. [2021.06.29 연합

대한민국의 위대한 국민 여러분과 함

서울중앙지검은 윤 전 총장의 아내

나서는 사람은 능력과 도덕성에 대해 무제

뉴스, 동아일보, 2021.07.01 조선일보, 한겨

께 걷겠다”며“6월 29일 국민 여러분

김건희씨와 측근이 연루된 의혹 3건

한 검증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레 기사발췌]

께 제 진심을 말씀드리며 새로운 길

을 수사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추미

로 나섰다.

애 당시 법무부 장관이 수사지휘권을

이제 국민의 윤석열로서 새 걸음을 내

발동한 사건들로, 윤 전 총장은 현직일

딛는다”라고 말했다. 최근‘윤석열 X

때 이 사건들 지휘에서 배제됐다.

파일’논란, 아내 김건희씨·장모 의혹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을 두고 정치권 공세가 계속되고 있는

정용환)가 맡은 전시기획사 코바나컨

가운데 흔들리지 않겠다는 의지를 담

텐츠(윤 전 총장 부인이 대표) 관련 의

은 것으로 보인다.

혹은 이곳의 대기업 협찬사가 2019년 6월 윤 전 총장의 검찰총장 후보자 지

수사·재판…‘넘어야 할 산’ 윤 전 총장 본인 및 가족·측근 관련

명 뒤 4곳에서 16곳으로 급증한 배경 에 관한 것이다. 윤 전 총장을 의식한

‘보험용’이나 뇌물성 협찬이 아니냐는 의심이다. 2010~2011년 권오수 도이 치모터스 회장의 주가조작 과정에 김 씨가 돈을 댔다는 의혹도 수사가 진행 중이다. 윤 전 총장 본인을 둘러싼 의 혹도 수사 결과에 따라 변수가 될 수 있다. 서울중앙지검장이던 2019년, 옵 티머스자산운용 경영진 수사의뢰 사 건을 제대로 수사하지 않아 피해를 키 웠다는 의혹, 지난해 임은정 대검 감찰 정책연구관에게 수사권을 주지 않아 한 전 총리 수사팀의 문제에 대한 조 사를 방해했다는 혐의다. 윤 전 총장의 장모 최씨는 2013년 경 기 성남시 도촌동 땅 매입 과정에서 은

되팔아 농지법 위반과 편법증여 의혹

행에 350억여원을 예치한 것처럼 잔고

도 사고 있다. 또 요양병원을 설립해 요

증명서를 위조한 혐의로 지난해 3월

양급여 22억9천여만원을 부정 수급한

불구속 기소됐다. 최씨는 2006년 경

혐의로도 기소됐다.

기 양평군 아파트 분양 사업 과정에

병역 면제 문제도 다시 검증대에 오를

서 사들인 농지를 자식들에게 헐값에

수 있다. 윤 전 총장은 1982년 신체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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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권 성별 직접 선택한다...'제3의 성'도 가능 미 국무부가 미국 여권 발급 시 신청자

든 사람의 자유와 존엄성, 평등을 증진하

가 성별을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고

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 행동으로,

밝혔다. 지난달 30일 미 국무부는 토니

저는 오늘 성소수자 커뮤니티에 대한 우

블링컨 국무장관 이름으로 성명을 내고

리의 지속적인 헌신을 표현하고자 한다"

여권 발급과 영사보고서(CRBA) 발급 절

고 밝혔다. 또 "조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차를 개선한다고 전했다. 영사보고서는

이후 미 전역 정부 기관에 성 소수자 인

해외에 있는 미국 시민권자 부모에게서

권 증진과 보호를 위한 조처를 하라고 지

태어난 아이가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음

시했다"고 덧붙였다. 최근 미국에서는 공문서에 제3의 성별

을 인증하는 문서다.

인 'X'를 인정하는 주가 점차 늘고 있다.

국무부에 따르면 앞으로 미국 여권, CRBA 발급 등을 신청하는 이들은 자신

AFP통신은 캐나다, 독일, 아르헨티나

의 성별을 'M'(남성) 또는 'F'(여성)로 스

등 11개 국가가 여권이나 신분증에 'X' 또

스로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생물학적으로

는 '기타'를 자신의 성별로 표기할 수 있

타고난 성에 구애받지 않고 자신의 성 정

도록 허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체성에 맞게 성별을 표기할 수 있도록 허 용하는 것이다.

아울러 남성과 여성이라는 이분법을 거부하는 제3의 성을 뜻하는 '논 바이

템 개선이 필요해 상당 기간이 소요될 것 으로 보인다.

지난 1월 취임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 령은 성소수자의 권리 향상을 최우선 과

지금까지 미국 시민들은 여권에 출생증

너리'(non-binary), 여성과 남성이 혼합

국무부는 해당 여권 소지자들이 원활하

제로 삼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혀왔다. 이

명서와 다른 성별을 표기하기 위해서는

된 '간성'(intersex), 자신의 성별을 남녀

게 여행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긴밀히

는 미국 대사관에 성소수자를 상징하는

의료 기록을 제출해야만 했으나 국무부

로 규정하지 않는 '젠더 비순응'(gender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유사한 변

무지개 깃발을 걸지 못하게 했던 도널드

는 신청자가 선택한 성별이 다른 신분증

non-conforming) 등을 여권과 CRBA에

화를 시도하는 다른 국가와도 상당한 협

트럼프 전임 행정부 때와는 크게 달라

의 성별과 일치하지 않아도 의료 증명서

추가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다만 이 작업

의를 거쳤다고 설명했다.

진 기조라고 AFP는 전했다. [2021.07.01

를 요구하지 않을 방침이다.

은 기술적으로 복잡하고 광범위한 시스

블링컨 장관은 "성 소수자를 포함한 모

YTN, NEWS1 기사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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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기대하며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장을

10여년이 넘게 영사 사무소를 열기위해

마련해주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노력해온 필라델피아지역 한인동포들의 숙원사업이 결실을 얻어, 마침내 지난 4

필라델피아에 영사 사무소가 개소된 배

월 30일 시청 옆 2 Penn Center빌딩에

경에는 한인동포사회가 총체적으로 힘

필라델피아 영사 사무소가 출범했다.

을 모아 안팎으로 노력한 결과의 산물이

그동안 영사관 유치를 위한 동포사회의

었다고 볼 수 있다. 영사관 설치의 당위

구심점이 되어온 영사관 유치 추진위원

성에 대해서 한국정부에 호소하고 다른

회(위원장 장권일)는 27일 필라델피아 시

한편으로는 미국 필라델피아시를 움직여

티 애비뉴 힐튼호텔에서 영사관 유치를

야 했다. 특히 데이빗 오 시의원은 필라델

위해 수고한 동포들과 필라영사관유치

피아시의 영사사무소 설치를 지원하는

위원회 위원, 필라 한인단체장을 초청해

2016년 필라시 의회 결의안을 이끌어내

환영 만찬을 가졌다.

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필라델피아 영사관은 미국 북동부지역

성티나 남부뉴저지한인회장은 축사에

에서 뉴욕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경제도시

서 “주 뉴욕 대한민국 총영사관 필라델

인 필라델피아를 중심으로 펜실베니아

피아 출장소가 지난 4월30일 개소식을

주와 델라웨어주에 거주하는 7만여명의

통해 출범한 것은 필라델피아뿐만 아니

한인 동포들에게 여권, 비자 발급 등 영

스를 위해 사무소 전 직원이 끊임없이 노

있는 도시다”고 말하며 뉴욕과 차별되는

라 남부 뉴저지, 델라웨어를 포함한 3개

사서비스를 제공한다.

력하고 봉사할 예정이다”고 다짐했다. 1

미국 동부지역의 중심도시에 대한 자부

주의 모든 한인동포들데게 큰 선물이다”

이종섭 신임 주 뉴욕총영사관 필라델피

백여명의 한인동포들이 참가한 이날 행

심을 드러냈다.

며 기뻐했다.

아 출장소장은 축사에서 “우리 동포여러

사에서 이 소장은 “주 뉴욕총영사관 필

필라델피아한인회 샤론황 회장은 “33

김은진 델라웨어한인회장도 “미국 8대

분들이 오랫동안 염원해 왔던 영사사무

라델피아 출상소는 영사업무를 시작으

대 장권일 회장이 2013년 9월 필라델피

광역도시인 필라델피아는 문화, 교육, 역

소가 필라델피아에 개설되었다”면서 “장

로 필라델피아 지역 한인동포 규모가 커

아지역 33개 한인단체와 함께 영사관 유

사, 독립의 유서깊은 미동북부 지역의 중

권일 필라델피아 영사관 유치 추진위원

지고 발전하면서 총영사관으로 승격되는

치에 뜻을 모으기 위해 추진위원회를 결

심도시다”며 “필라델피아 시청과 러브파

회 위원장을 비롯해 그간 필라델피아 지

날도 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

성하고 동포대상 서명운동을 통해 1만

크가 있는 필라델피아 다운타운의 심장

역에 영사관 유치를 위해 노력해 오신 여

붙였다.

1,600 여명의 서명을 기록하는 놀라운

에 자리잡은 필라델피아 영사관을 통해

장권일 영사관추진위원장은 “필라델피

결과를 이룩해냈다”고 회고하면서 전직

인근 지역 동포들을 위한 편의제공은 물

아가 이승만 대통령, 서재필 박사 등 많

한인회장들과 위원회 회원, 한인동포들

론, 모국 대한민국과 미정부를 통한 한

이 소장은 “우리 사무소는 동포여러분

은 선각자들이 지나가신 곳이며 미국의

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또 필라영사 사

미우호관계에도 일조하게 될 것으로 믿

들에게 편리한 영사민원서비스를 제공하

독립 선언문을 발표한 첫 번째 수도, 인간

무소가 한국과 필라델피아를, 미국 사회

는다”고 밝혔다. [글/사진 제이변(Jay

는 것이 주된 임무이며 친절한 영사서비

의 평등과 자유를 상징하는 자유의 종이

와 동포사회를 잇는 가교역할을 해줄 것

Byun)]

러 동포 지도자 여러분들의 염원이 실현 되게 된 것을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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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골프협회는 지난 6월 15일 Ravens 제71주년 6.25 한국전쟁 기념행사가 지 난 6월 25일,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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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Raffle을 진행하면서 마사지에 좋은 상품들을 전해주었다.

양국의 참전용사들과 그의 가족들 약

Claw Golf에서 42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120여명이 참석하였다.

가운데 친선게임을 개최했다. 아름답게

다음달 7월 20일에는 이명숙씨가 부회

디자인된 골프장 19번 홀의 식당에서는

장배로 트로피와 함께 Morgan Hill Golf

식사를 함께하며 시상식도 거행됐다.

에서 친선게임을 주최할 예정이다.

중부지회와 필라델피아시 데이빗오 시의

행사에서는 박희중 재향군인회장, 샤론

원의 주관으로 필라델피아 중심에 위치

황 필라델피아한인회장, 데이빗오 필라시

한 팬스랜딩 한국전쟁 기념공원에서 엄

의원, 이종섭 뉴욕총영사관필라출장소

챔피언으로는 7타 오버를 친 김점숙 회

필라여성골프는 매달 셋째 화요일에 근

숙히 거행되었다.

장의 기념사가 이어졌다. 또 기념사를 통

원이, 장타상으로는 오근영 회원, 2개의

처 여러 공프장을 선택하여 친선도모와

이날 행사에는 데이빗오 필라시의원, 박

하여 6.25 한국전쟁의 비극적인 참상을

근접상으로는 이근우 회원 (상금 획득),

화합을 위한 장을 마련하고 있다며, 골프

희중 재향군인회장, 샤론황 필라델피아

되새기며 당시를 회고하는 숙연한 시간

백설희 회원 (쿠쿠밥솥 획득)이 수상의

에 관심이 있는 많은 분들의 참여를 기대

한인회장, 한고광 필라평통회장, 이종섭

을 가졌다.

영예를 얻었다. 수상한 회원들은 기쁨을

한다고 전했다.

뉴욕총영사관필라출장소장 등 필라 지 역 주요 인사들을 비롯하여 미국 한국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북중부지회 기 사제공]

감추지 못했다. 한편, 회장 권린다는 주변분들의 기부

[여성골프협회 기사제공] 문의 : 215-460-5025 (타라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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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서프사이드 지역에서 붕괴한

우스의 아파트 위원회 위원들이 보수 지

아파트 '챔플레인 타워 사우스'의 주민들

연에 대한 불만으로 대거 사임한 것으로

이 2년 반 전에 옆 건물 공사로 인한 불안

알려졌다.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아파트 위원회 회

감을 호소했다고 미국 CNN 방송이 30

의록을 근거로 위원 7명 가운데 5명이 사

일 보도했다.

임했다고 보도했다.

사고 발생 일주일인 현재, 희생자 시신

아파트 보수 비용과 범위를 놓고 논란이

이 추가로 발견돼 확인된 사망자는 16명

벌어졌던 것이다.

으로 늘었고 실종자는 147명으로 집계됐

서프사이드 당국이 공개한 문서에 따르

다. CNN에 따르면 2019년 1월 '챔플레인

면 구조공학 기업인 '모라비토 컨설턴츠'

타워 사우스'에 살던 여성 마라 슈엘라

는 2018년 챔플레인 타워 사우스를 보

는 플로리다의 한 건물 담당 공무원에게

수하는 데 910만 달러(약 103억 원)의 비

이메일을 보냈다. 그는 옆 건물 공사에 쓰

용이 들 것으로 추산했다. 모라비토 컨설

였던 장비 사진 등을 첨부하고 "근로자

턴츠는 현장 점검을 벌여 아파트에 야외

들이 우리 건물과 너무 가까이 파헤치고

플레인 타워 사우스) 거주자들이 공사가

사가 서프사이드에서 발생한 붕괴 사고

수영장과 지하 주차장 손상 등 여러 문제

있기 때문에 우리 건물의 구조에 대한 우

진행될 때마다 건물이 흔들렸다고 말하

를 초래하지 않았다고 확신한다"고 밝혔

점을 발견했다. 그러나 이런 경고에도 많

려가 있다"고 썼다. 슈엘라는 이메일을 보

는 것을 들었다"고 밝혔다.

다.

은 아파트 소유주들은 보수 비용을 지불

낸 지 불과 28분 만에 공무원으로부터 "

주민들이 우려를 제기한 건물은 '87파

현재 아파트 붕괴의 원인과 관련해 주변

하는 데 주저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설

우리가 점검할 것이 없다"는 내용의 답장

크'라는 18층짜리 초호화 건물로 건축 공

건물 공사뿐 아니라 콘크리트 파손, 지반

명했다. 결국 보수 공사가 그동안 제대로

을 받았다고 한다.

사는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진행됐다.

침하 등 다양한 추측이 나오고 있다.

진행되지 못했다. [2021.07.01 연합뉴스,

또 서프사이드 당국의 한 관계자는 "(챔

87파크 개발업체는 CNN에 "87파크 공

이런 가운데 2019년 챔플레인 타워 사

NEWSIS 기사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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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동북부한인회연합회(회장 이주향)은

로 지역한인회 및 타단체들을 통한 지역

[올바니 한인회 - 회장 길미림]

[대남부뉴저지 한인회 - 회장 성티나]

지난 6월 22일 제3차 임시이사회 임시

동포사회의 발전과 단합 그리고 소통을

7월 피크닉 행사

8.15 기념행사

총회를 줌으로 개최하였다. 이날 임시이

위해 늘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하였다.

11월 연례 한인문화축제 계획 중

장학회 · 연례 ‘추석대잔치’ 개최 코로나 극복 ‘연말 동포위로 잔치 ‘

사회에서 (회의진행 이경하 부이사장) 지

이날 참석한 최제복, 이경하, 안병학, 박

난 2월 정기 이사회에서 인준된 회칙개

인구, 이승래 등 미동북부한인회연합회

[웨체스터 한인회 - 회장 박윤모]

정위원회 (위원장: 최제복-전 퀸즈한인회

고문 및 자문 위원들은 인사말을 통해

팬데믹으로 어려운 세탁소등

[커네티컷 한인회 - 회장 오기정]

장, 간사: 이경하-전 커네티컷 한인회장,

지난 한 해 모범적으로 지역한인회 간의

소상공인 위한 프로그램 개발 필요

9월 장학기금 마련 골프대회

위원: 박상익 -전 필라델피아 한인회장,

활성화 및 소통에 큰 다리 역할을 한 미

차기회장 준비 중 곧 소개

10월 한인회 회보 발간

위원: 이세목 -전 뉴욕한인회장, 위원-

동북부한인회연합회는 타의 모범이라고

이주향 현 미동북부 한인회연합회장)가

하였으며 이주향 회장과 임원들에게 무

[스탠튼아일랜드 한인회 - 회장 이상호]

상정한 회칙 개정안을 심의하였으며 만

한한 감사를 표명하며 어려운 시기 관할

코로나 극복 동포위로잔치 기획 중

[대필라델피아한인회 - 회장 황샤론]

장일치로 임시총회에 상정 및 개정통과

지역 동포들을 위해 많은 봉사활동을 전

취약가정 지속적으로 돕기

방과후 과외 프로그램

되었다. 또한 임시총회에서는 뉴욕, 뉴저

개한 각 지역 한인회들에게 따뜻한 격려

지, 펜실베니아, 커네티컷, 델라웨어주에

와 응원의 매세지를 전달하였다. 또한, 특

[롱아일랜드 한인회 - 회장 문용철]

시민권 신청 서비스 위원회 활동

서 활동하는 미동북부 지역 12여명의 한

별히 참석한 지역 한인회장들은 서로 소

6.25 기념식 및 참전용사 위로행사

장학회

인회장들이 참석하여 2021년 후반기 활

통하고 본인 관할 지역을 홍보하며 좋은

내년에 아이젠 하워 파크 문화행사

8.15 광복절 기념행사

동 및 행사계획 발표가 있었는데 지난 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어 늘 뜻깊은 시간

차기회장 준비중

필라영사관 개소 기념및 한인회 50주

해 펜데믹으로 무한연기 되었던 많은 대

이라 하였다.

한인 음악의 밤 송년의 밤

Summer Book Club

년 행사

면 지역행사들이 올가을 개최됨으로 동

[미동북부한인회연합회 기사제공]

[뉴저지한인회 - 회장 손한익]

포사회가 더욱더 활성화되고 힘을 얻을

# 미동북부지역

7월 노동법 이민법 세미나

[중앙펜실베니아한인회 - 회장 최태석]

전망이다.

지역 한인회별 후반기 행사 계획

사랑의 음식나누기 (2만2천개)

7월 14일 참전용사 대접

이주향 회장은 인사말을 통하여 “어려

[뉴욕한인회 - 회장 찰스윤]

김치축제

7월 14일 Korean-American C

운 시기에 관할지역 동포사회를 위해 애

7월 21일 기금모금 골프대회

11월 차기회장 선거

hildren's Day

쓰시는 지역 한인회 회장님들 한 분 한

7월 하이스쿨 인턴쉽 프로그램

분께 머리 숙여 감사를 드린다. 어려운 시

8월 15일 광복절 행사

[펠팍한인회 - 회장 오대석]

기에 섬기는 헌신과 봉사가 각 지역 한인

10월 2일 연례 코리안 퍼레이드

교육세미나

회의 위상도 더욱더 높이고 한인회의 중

8월 29일 장학골프 대회 9월 12일 코리안 페스티벌

아버지위한 트로트 노래경연대회

[델라웨어 한인회 - 회장 김은진]

요성과 필요성을 새삼 더 실감하게 하였

[퀸즈한인회 - 회장 좐안]

연례 거리축제 (상공인협회 공동주최)

연례 델라웨어 한인 페스티벌

다. 미동북부 한인회 연합회는 지속적으

10월 연례 갈라디너 행사

연말 관공서 방문

차기회장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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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서재필 박사 창작품 공모전 시상식 서재필기념재단과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창의적인 영상으로 제작, 드라마틱한 작

(NAKS)가 공동으로 주최한 제2회 서재

품성을 보여주었다. 주요 수상작은 재단

필 박사 창작품 공모전 시상식이 지난 6

홈페이지 또는 유투브 영상에 게재할 예

월 26일 토요일 서재필기념관에서 열렸

정이다.

다. 공모전은 학생들이 서재필 박사를 롤

서재필기념재단 회장(최정수)은 시상식

모델로 삼아 미주 한국인으로서의 정체

에서 학생들을 축하하며, “서재필 박사님

성을 세우고, 장차 국가와 사회를 위해

을 통해 미국에서도 우리가 자랑할 수 있

제 역할을 다하는 어른으로 성장하는데

는 롤 모델이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서 자

도움을 주고자 계획되었으며, 미국 전역

부심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

의 총 37개 한국학교 협의회에서 334명

을 밝혔다. 한편 재단은 재미한국학교협

의 학생들이 참가 신청하여 큰 호응을 얻

의회 등과 함께 교사학습지도안, 글짓기,

었다. 참가 학생들은 지난 3월말부터 한

미술 등 다양한 창작 공모전으로 확대 발

국학교 교사와 학부모들 지도하에 서재

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필 영문전기 ‘My Papa is a Simple Man’

[서재필재단 기사제공]

을 읽고, 비디오, 애니메이션 등 창작품

※ 개인전 수상자 명단 (총 30명)

을 2개월간 제작하였다. 재단은 홈페이지

1등 서재필상 (초등부: 김동희, 중등부:

에 온라인 기념관 투어 영상을 제작, 게

위는 남서부 새달라스 플라노캠퍼스, 3

30명의 학생들에게 상장과 함께 $50에

재하여 학생들의 학습을 도왔다.

위는 서북미 벨뷰통합학교가 선발되어

서 $500의 상금이 각각 지급됐다.

이가영) 2등 조국상 (초등부: 김학선, 전 엘리야,

시상식은 한국학교 관계자 및 북부 인

각각 $500, $300 및 $200의 상금이 지

이번 공모전에는 우열을 가리기 힘든

근 학생 등 30여명이 기념관에 모인 가운

급되었다. 상패는 이번 7월중순 재미한국

좋은 작품들이 많았다. 특히, 서재필상으

데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학교협의회 모임에서 수여된다. 개인수상

로 선발된 동북부 뉴저지한국학교 이가

칸호, 중등부: 유하늘, 고등부: 이수지)

은 최우수상인 서재필상 2명을 비롯 총

영 학생은 서재필의 평생에 걸친 업적을

4등 계몽상 (중등부 우시은 등 20명)

단체 1위는 동북부 뉴저지한국학교, 2

중등부: 문혜민) 3등 독립상 (초등부: 조수한, 조현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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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규 신임회장과 김정아 제1부회장 ( 플로리다 주립대), 남창수 제2부회장(노 스캐롤라이나 주립대)을 포함한 26명의 임원들은 이취임식 후 출정식을 갖고 한 미과학기술학술대회(UKC 2021)를 포함 한 향후 1년 간의 사업 계획을 세우고 글 로벌 과학기술협력과 차세대 과학기술 자 양성 방안 등을 모색했다. 올해로 34 회를 맞는 한미과학기술학술대회(UKC 2021)는 한.미 간 최대 규모로 오는 12 월남참전전우회는 지난 6월 5일 노스웨

사에서 "참전용사 여러분들은 저희들의

월 15일-18일, LA 인근 Hyatt Regency

일즈에 위치한 바우하우스에서 제6대 남

영웅이고 역사속에서 잊혀 져서는 안되

Orange County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성복 회장 이취임식 디너파티를 거행했

는 귀한 분들인 줄 압니다. 오늘 재임하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이하는 재미

KSEA와 한국과총(KOFST, 회장 이우

다. 남성복 회장은 지난 5대 회장직을 역

시는 남회장님 더욱더 승승장구 하시길

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 회장 박병

일)이 공동 주관하는UKC 2021의 개회

임한데 이어, 올해 6대 회장으로 재임했

바랍니다. 우리는 베트남 전쟁을 잊을 수

규)가 7월 1일 제50대 신임회장단을 출범

식 기조연설자로 2020년 노벨물리학상

다. 행사에는 펜실베니아 상원의원 Shief

없습니다. 자유민주국가를 지키려던 여

하면서 "박병규 호"의 출항을 알렸다. 박

수상자인 Andrea M. Ghez 교수(ULCA)

Street, 하원의원 Matt Bradford를 비롯

러분들의 희생과 헌신, 저희 후세들도 영

병규 KSEA 신임회장은 버니지아주립대

가 강연하며 13개 테크니컬 분야별 심포

하여 데이빗 오 필라시의원, 이주향 미동

원히 기억하겠습니다. 앞으로 더욱 발전

(UVA) 공학시스템과 환경학과 교수로 재

지엄과 기업가 심포지엄, 창업 대회, 대

북부한인회연합회장, 필라평통회장 한고

있는 한인동포사회가 되기를 염원합니

직 중이며 KSEA 부회장과 감사 등을 역

학 지도자 포럼, 여성과학기술자포럼, 차

광, 이북5도회장 헬렌 리, 필라노인회장

다."라고 말했다.

임한 바 있다. 현재 미국 토목학회(ASCE)

세대 전문인 포럼, 기술전략 포럼 등을

장병기, 몽고메리노인회장 윤희철 등의

월남참전전우회 남성복 회장은 현재 주

의 Journal of Transportation Engi-

포함한 다양한 주제별 포럼들이 개최된

지역사회 주요 정치인들과 리더들이 참

연방정부 상하원 위원들과 우리 한인 전

neering등 다수 저널의 부편집장 및 편

다. 과기정통부와 과총이 수여하는 해외

석하여 뜻깊은 자리를 빛내 주었다.

우들을 위한 건강보험 혜택을 의논 중이

집위원을 맡고 있으며 미국 전자통신학

과학인상 시상식이 거행되며 젊은 과학

남성복 월남참전전우회장은 취임식 인

며, 고엽제 치료방법과 장애 혜택 등 현

회(IEEE)의 최우수 연구 논문상 등 여러

기술자들이 참여하는 경력개발 워크샵

사말에서 참석한 귀빈들에게 감사인사

재 월남참전 미군 전우들이 받고 있는 혜

상을 수상했다. 박회장의 임기는 올해 7

(SEED) 도 병행한다. 현재 UKC 2021 논

를 전하며 "굳건히 하나로 뭉쳐서 우리의

택을 우리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

월 부터 내년 6월까지 1년이며, 차기회장

문 초록을 접수 중이며 학술대회 등록은

목적을 위해 함께 나아갑시다. 항상 지역

다고 했다. 임기동안에는 이 문제를 결론

으로는 페르미 국립 가속기 연구소 부소

9월 30일부터 온라인으로 시작된다. [재

사회에 이바지하고 타인을 돕는 단체가

짓고 싶고, 현재 좋은 방향으로 이야기가

장을 역임한 시카고 대학 물리학과의 김

미과기협 기사제공]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영기 교수가 선출되어 2022년 7월 부터

이주향 미동북부한인회연합회장은 축

[줄리장 편집국장]

1년 동안 임기를 맡게 된다.

▷UKC2021 소개 및 논문 초록 접수: http://ukc.ksea.org/ukc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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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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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ing but men - Dylan Thomas Being but men, we walked into the trees Afraid, letting our syllables be soft For fear of waking the rooks, For fear of coming Noiselessly into a world of wings and cries. If we were children we might climb, Catch the rooks sleeping, and break no twig, And, after the soft ascent, Thrust out our heads above the branches To wonder at the unfailing stars. Out of confusion, as the way is, And the wonder, that man knows, Out of the chaos would come bliss. That, then, is loveliness, we said, Children in wonder watching the stars, Is the aim and the end. Being but men, we walked into the trees.

단지 어른이기 때문에 - 딜런 토머스 ​단지 어른이기 때문에, 우리는 숲속으로 걸어 들어갔네 조심스럽게, 목소리를 부드럽게 낮추고 까마귀들을 깨울까 두려워하며, 새들의 울음과 날개의 세계로 소리 없이 들어가는 것을 두려워하며, 우리가 어린아이라면, 올라갔으리라, 자고 있는 까마귀를 들여다보며, 잔가지도 부러뜨리지 않고, 그리고, 가볍게 나무를 오른 후, 머리를 가지 사이로 내밀고 변함없이 빛나는 별들에 놀라워하리라. 세상 일이 그렇듯이, 혼란에서, 그리고 어른들이 아는 경이로움, 무질서로부터 축복이 나오네. 바로 그것이 아름다움이라고, 우리는 말하네, 아이들이 경이롭게 별들을 바라보는 것, 그것이 우리가 지향하는 목표이네. 단지 어른이기 때문에, 우리는 숲속으로 걸어 들어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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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의 눈빛에서 - 용혜원 내 마음의 자작나무 숲으로 오십시오 그대를 편히 쉬게 할 그늘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맑은 하늘에 바람도 간간이 불어 사랑을 나누기에 적합한 때입니다 오직 그대만을 생각하고 그대만을 위하여 살아가렵니다 사랑을 시작할 때 그대도 홀로 나도 홀로였으니 우리 사랑은 방해받을 것들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 누가 무어라 우리들의 사랑을 비난하거나 조롱하여도 그대의 마음이 동요되어서는 안됩니다 우리들의 사랑은 오랜 기다림 속에 피어난 난초의 꽃처럼 순결하기 때문입니다 현명한 그대가 우리들의 사랑의 모양새를 더 잘 알고 있기에 걱정이 없습니다 수많은 말들로 표현해도 다 못할 고백이지만 오늘은 아무 말없이 있겠습니다 나를 바라보는 그대의 눈빛에서 사랑을 읽었습니다

아름다운 한국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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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필라델피아 지역에서는 팬대믹으

DVYAA Ballfield at 7th & Packer이며,

로 인해 7월 4일 독립기념일에 대한 축하

오후 7시 30 분에 개장한다. 관람객은 자

행사가 거의 없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

신의 의자를 지참하기를 권유한다.

이 다가오는 2021 불꽃놀이와 퍼레이드 * 노스필라델피아 North Philadelphia

등의 행사를 고대하고 있다.

날짜 및 시간: 7월 4일 9:30 pm

독립기념일 퍼레이드는 4일 오전 10시 에 펜실베이니아 주 노리스 타운에서 시

“July 4th Block Party”

작되며, 또 다른 퍼레이드는 뉴저지 주 해

위치: Rivers Casino Philadelphia

든 타운십에서 오전 11시 30분에 시작

1001 North Delaware Avenue

된다. 캠든은 매년 열리는 자유 축제에서

Philadelphia, Pennsylvania 19125

오후 9시 30분 델라웨어 강을 따라 불꽃

참고: 무료 주차장이 있는 무료 커뮤니 티 이벤트. 라이브 엔터테인먼트는 오후

놀이를 시작한다. 물론 우리는 필라델피아 벤자민 프랭클

5시에 시작된다. 오후 9시 30분이 되면

린 파크 웨이의 불꽃놀이 행사를 잊을

강변을 따라 펼쳐지는 불꽃 놀이를 감상

수 없다. Wawa Welcome America가 7

할 수 있다.

월 4일 일요일에 다시 돌아온다. Wawa Welcome America의 사장 겸 CEO 인

“Wawa Welcome America”

Michael DelBene은 "벤자민 프랭클린

날짜 및 시간: 7월 4일 9:30 pm

파크 웨이는 오후 8시경에 교통 통행을

위치: Ben Franklin Parkway at Art

막을 것이며 우리는 사람들에게 9시 30

phia 날짜 및 시간: 7월 4일 9:15 pm

Museum

분에 시작되는 불꽃 놀이 쇼를 위해 자리

참고: 오후 8시부터 Eakins Oval에서

를 잡도록 요청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Logan Circle까지 불꽃놀이 관람을 위

몽고메리카운티 애빙턴 지역에서도 오

* 노스필라델피아 Northeast Philadel-

위치: Lawncrest Recreation Center 6000 Rising Sun Avenue and Shelbourne Street

해 모일 수 있다.

Philadelphia, Pennsylvania 19111

는 7월 4일 오후 9시부터 불꽃놀이가 시 행될 예정이며, Ambler 지역은 올해 캔 슬 되었다. [2021.06.29 6abcActionNews 기사발췌]

* 사우스필라델피아 South Philadelphia 날짜 및 시간: 7월 3일 9:45 pm 위치: Live! Casino & Hotel Philadel-

# 필라델피아 지역 불꽃놀이 안내 * 센터시티 Center City

phia 900 Packer Avenue

* 몽고메리카운티 애빙턴 Philadelphia, Pennsylvania 19148

날짜 및 시간: 7월 4일 9 pm

참고: 라이브 카지노&호텔 필라델피

위치: Abington Senior High School

아 주차장에서 불꽃놀이가 진행될 예

900 Highland Ave

정이며, 사우스 필라델피아 지역 어디에

Abington, Pennsylvania 19001

서나 볼 수 있다. 가장보기 좋은 장소는

* Ambler 지역은 올해 캔슬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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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시에 사는 대럴 브로큰버러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는 보도(步道)에 자리한 노란색 냉장고를

[2021.06.29 헤럴드경제, thecitypulse.

열곤 “가득 찼다”며 웃었다. 사과·닭고기

com 기사발췌] # 필라델피아 무료 ‘음식나눔 냉장고’ 주

등 먹거리가 들어 있었고 냉장고 앞 면엔

‘무료 음식’, ‘필요한 걸 가져가고 그렇지

-1229 S 6th Street Philadelphia, PA

않은 건 남겨두세요’라고 써 있었다. 사과

(South Philly)

조각 여러 개를 가방에 넣은 브로큰버러

-1901 S 9th Street Philadelphia, PA

는 “항상 아이가 있는 친구에게 냉장고

(South Philly)

를 추천한다”며 “근처 의료시설을 오가

-20 West Armat Street Philadelphia,

는 도중 냉장고에서 무료로 얻는 음식은

PA (Germantown)

축복”이라고 했다.

-511 S 52nd Street Philadelphia PA

워싱턴포스트(WP)는 28일 미 인구조

(West Philly)

사국을 인용, 2000만명의 미국인이 여

-635 W Girard Ave Philadelphia PA

전히 먹을 게 충분치 않다며 도움을 주

(Northern Liberties at Ambassador)

려는 무료 냉장고 풀뿌리 운동을 소개했

-2400 Coral Street Philadelphia PA

다. 우리말로 하면 ‘음식 나눔 냉장고’쯤

(Kensington at Franny Lou’s Porch)

된다.

-915 Spring Garden Street Philadel-

필라델피아엔 집·레스토랑 외부에 20 여개의 이 같은 냉장고가 있다. 행인 누

다. 1년여만에 13.3배 늘어난 셈이다.

인(15%), 히스패닉계 미국인(16%), 고교

phia PA (Northern Liberties at Triple

미 졸업 미국인(24%) 등이다.

Bottom Brewing)

구에게든 무료로 음식을 제공한다. 자원

코로나19로 직장을 잃은 사람이 급증,

봉사자가 냉장고 청소, 기부된 음식 배치

음식을 ‘가진 자’와 ‘못 가진자’로 나뉘면

호평 받는 프리지이지만, 장애물도 적지

등을 한다.

서 상호 원조 형식으로 격차를 해소하려

않다. 일부에선 냉장고가 있는 곳에 쓰레

커뮤니티 냉장고(프리지) 개념은 10년

는 노력이 추진력을 얻은 것이다. WP는

기를 버리기도 하고, 냉장고를 훔쳐가기

이 넘었는데 미국과 세계적으로 기아가

최근 필라델피아의 프리지를 찾은 10여

도 한다.

급증하면서 팬데믹(감염병의 세계적 대

명과 인터뷰한 결과, 많은 이들이 신선한

필라델피아는 프리지 관련 지침을 마

유행) 동안 수가 폭발적으로 늘었다고

고기와 야채를 얻는 냉장고를 “생명의 은

련하는 중으로 전해졌다. 냉장고를 항상

WP는 썼다. 캠페인 주관 단체 프리지

인”이라고 하는 등 칭찬했다고 전했다..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도 쉽지 않다. 프리

(freedge.org)에 따르면 미국에 이런 냉

일부 계층에선 여전히 놀랄 정도의 기

지 안에 있는 음식이 관할 시가 승인한

장고는 약 200개다. 팬데믹 전엔 15개였

아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WP는 했다. 흑

유통 체계를 따르지 않아 식품 안전에

-2821 W Girard Ave Philadelphia PA (Brewerytown at SPOT Burgers) -312 N 39th Street Philadelphia PA (University City) -1255 E Palmer Street Philadelphia PA (Fishtown at Castellinos) -1180 Ludlow Street Philadelphia PA (Center City at Canopy Hotel) -EAST FALLS COMING 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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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6일�개강

주 4일 수업 (월/화/목/금) | 9시-12시 코로나�바이러스로�인해�정규교육과정이�심각하게�붕괴된�속에서도

헬렌스 Online수업을�들은�학생들은�매우�훌륭한�결과들이 나왔습니다. SAT 성적도�매우�높게�나왔고,

Distinguished Honor Roll에�들어간�학생도�생겼고,

영재들이�모이는 Central High School과

Masterman School에�합격된 학생도 나왔습니다. 좋은 성과를 얻은 학생들에게 축하를 보냅니다.

현재 학생들의 수학능력은 현저히 저하되었으며 학교에서 정규 교과과정의 절반정도밖에 소화하지 못했습니다. 수학은 계승성을 지닌 학문입니다. 전 단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면 다음 단계를 소화하기 어렵습니다. 저희는 여름특강을 통하여 학생들의 뒤쳐진 교과과정을 최대한 따라잡을 수 있도록 집중지도할 것입니다. 공부하는 습관마저 잃어버린 학생이 너무 많습니다. 그래서 올해 여름은 정말 중요합니다. 부실교육에서 야기된 배우지 못한 과정을 충실히 채워야하며 학생들이 공부하는 습관도 학기가 시작되기 전에 바로잡아야합니다. 그 어느 해보다 어려운 조건이지만 30여년의 지도경력을 바탕으로 여러분 자녀의 성공적인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여름특강이 되도록 운영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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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l 생각의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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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펴지지도 않는 손을 보며 얼마나 힘

이재철 목사 필라델피아 밀알선교단 단장

들었을까? 그렇게 곱던 얼굴이 화상으로 일그러지고 죽을만큼의 고통을 참아가

나에게는 소중한 제자들이 많이 있다.

며 온몸을 매일 소독할때에 지선이는 무

철없던 20살, 반사를 하며 가르쳤던 주일

슨 생각을 하며 견뎌냈을까? 말로 할 수

학교 아이들부터, 22살 교육전도사가 되

없는 고난의 시간을 신앙으로 승화시키

어 지도하던 학생들. 26살부터 지도했던

며 이제는 한동대학교 교수로 후학들을

중 · 고등부 청소년들. 그리고 30이 넘으

가르치는 자리에 서있는 지선을 그래서

며 지도하던 청년대학부까지 많기도 많

나는 존경하고 아낀다.

다. 하지만 지금은 연락이 닿는 아이들은

필라에서 가까이 지내는 선배 김 목사

극히 드물다. 세월의 흐름이 큰 원인이지

님이 갑자기 오른팔 어깨가 빠져 고생을

만 내가 미국으로 온 시점에 한국 지역

하고 있다. 워낙 건강 체질에 나이보다 젊

번호와 국번이 크게 달라지며 가속이 붙

어느 해 던가? 만삭의 몸으로 “스승의

사님은 평생 어떻게 사셨어요?” 물어왔

어 보이는 분이라 대수롭지 않게 생각을

어버렸다. 하지만 ‘경화’는 여전히 존경의

날” 무거운 선물꾸러미를 머리에 이고 4

다. 제자의 아픔이 전이되어오기도 했지

했는데 밤에 잠을 자지 못할 정도로 고통

메시지를 전해오며 기도로 만나고 있다.

층 계단을 올라온 모습을 보고 얼마나

만 어떻게 사셨냐는 그 한마디에 내 삶

이 심해 병원치료를 거듭하고 있다. 전혀

경화와 내가 만난지 어언 40년이 가까워

놀랐는지 모른다. 놀란 눈으로 나무라

이 스쳐지나가며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아프지 않던 몸이 고통스러워지자 마음

오고 있다.

는 나를 바라보며 “목사님의 은혜를 생

기도를 해 주고 한국에 가면 만나자는 말

도 슬퍼졌다고 하였다. 그러면서 목사님

내가 동부교회에 부임했을때에 경화는

각하면 아무것도 아니지요?”하며 겸연쩍

로 통화를 마쳤다. 사람은 자신이 경험한

은 사모님을 돌아보게 되었다. 불치명 류

초등학교 4학년이었다. 청초하고 영리한

게 미소짓던 경화의 표정을 잊을 수가 없

만큼만 안다. 내 아픔은 오롯이 내가 감

마티스로 무려 20년 이상을 고생하고 있

인상의 아이였다. 어린 나이에도 믿음이

다. 경화가 금년 스승의 날에도 카톡으로

당해야 할 몫이다. 그 고통의 시간을 잘

는 아내를 자신의 몸이 아파오자 자각을

깊고 언제나 열심이었다. 내가 그 교회를

메시지를 보내오며 통장에 입금을 해 왔

감당하며 넘어가는 것이 인생이 아닐까?

하게 된 것이다. 잠자는 아내의 모습을 보

사임하고 본격적인 목회를 시작할 때 경

다. 해 준것도 별로 없는데 기나긴 세월

그 처지, 입장이 되어야만 비로소 그 심정

며 측은하고 고맙다는 생각을 그제서야

화는 여고 2학년이 되어 있었다. 이후에

동안 챙겨주는 그 마음이 귀해서 모처럼

을 알아차릴 수 있는 것이다.

하게 되었단다. 고집스럽던 그의 모습은

도 변함없이 나를 챙기고 따랐다. 경화

전화를 넣었다. “큰아이가 대학을 졸업하

얼마 전, 무거운 것을 들고 밀알선교센

가 함께 사회복지학을 전공한 착하디착

고 취업을 했다는 소식. 어느새 50이 다

터 계단을 내려오다 발을 헛디뎌 밑으로

한 신랑을 만나 결혼을 했을때에 얼마나

되었다”는 말을 들으며, 세월의 속도에 소

굴러떨어졌다. 손에 살점이 떨어지고 손

워낙 말이 없어 아내를 힘들게 하던 남

흐뭇하고 대견했는지 모른다. 항상 안부

름이 돋았다.

가락이 제대로 구부려지지 않았다. 한참

편이 하필 더 말이 없는 사위를 맞이하

아픔을 통하여 아내에게 부드러운 남자 로 다가가게 만들었다.

를 물어오며 내 목회에 힘을 주는 경화

안타까운 소식은 “얼마 전 계단에서 굴

을 고생하며 평소 가까이 지내는 주바라

며 장인의 심정을 헤아리게 되었다는 이

는 ‘스승의 날’이 되면 어김없이 우리 집

러 다리가 부러지고 우울증이 와서 고생

기 “이지선”을 생각했다. 20대 꿈많은 여

야기에 동병상련이란 사자성어가 가슴

을 찾아왔다.

을 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그러면서 “목

대 졸업반 불의의 교통사고로 화상을 입

을 스쳤다. 웃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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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권 신청 대행 서비스 시민권 신청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1차 문자접수 해주세요 문자내용 : 시민권신청자 본인이름(영문, 한글), 본인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필라델피아 지역 문자 등록 267-581-3430 *중앙펜실베니아 지역 문자 등록 717 462 5999 주관 : 대필라한인회 시민권 프로그램 위원회 문의 : 267-581-3430 온라인 북클럽 초등학생 신청자 모집 모집 대상 : 초등학생 (선착순 20명) 신청 기간 : 7월 10일까지 주최 : 대필라델피아한인회 * 봉사할 고등학교 봉사학생도 모집합니다. 문의: 이진윤 위원 jinyounlee@gmail.com 조수진 사무총장 Kaagp@gmail.com 215927-1580 필라한인회 인포 테이블 백신 정보, 범죄 방지 정보, 필라영사관 연락처 안내, 시민권 신청, 유권자 등록, 자원봉사 안 내 등 여러 정보를 안내해 드리며 도와드립니다. ■월요일 : 9:30am-1:00pm 둥지교회 1001 70th Ave, Philadelphia, PA 19126 ■금요일 : 1:30-4:30pm 아씨 플라자 1222 Welsh Rd, North Wales, PA 19454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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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927-1580, 267-581-3430

민원실 업무시간

kaagp101@gmail.com

월~금 : 10am~4pm (점심시간 : 12pm~1pm)

제23회 서재필 장학생 선발 공고 1. 대상 : 2021년 9월 현재 대학(원) 혹은 이에 상응하는 과정에 재학중인 학생으로서 장래가 촉망되고 경제적인 도움이 필요한 학생 (총 6개 분야 8명) 2. 신청마감 : 2021년 7월 24일(토) 3. 문의: 이메일 info@jaisohn.org, 전화 (215) 224-2000 (Ext 111) 4. 자세한 사항 홈페이지 참조 www.jaisohn.org 제5회 새한장로교회 Korean American Ownership 장학생 모집 1. 대상 ①. 2021년 9월에 대학에 입학하는 자 및 재 학생. ②. 가정 형편이 어려워 경제적 도움이 필요 한 자. ③. 구원의 확신이 있고 세례 받은 자 2. 선정 인원 및 장학금 액수 7명, 각 1000불씩 지급. 3. 서류 마감 일자 2021년 7월 24일(까지 도착 한 서류) 4. 문의전화 215-668-3599, 215-402-9922 새한장로교회 담임 고택원 목사

주소 : 2 Penn Center, 1500 John F. Kennedy Boulevard, Suite 1830, Philadelphia, PA 19102 문의전화 : 267-807-1830

대필라 한인회 민원업무 각종 서류 및 민원상담 콜센타 문의 : 215-827-7901 대필라 한인회 사회분과위원회 서재필 의료원 진료 안내 진료과목 : 내과, 소아과 예약전화 : 215-224-2000(필라델피아) 215-997-2101(랜스데일) * 희망시 전화 약처방과 원격진료 가능 서재필 센터 소셜 서비스 필라델피아 오피스 : 월 ~ 금, 9시 ~ 5시 (215) 224-9528 (예약 필요) 랜즈대일 오피스 : 화, 9시 ~ 1시 (267) 638-0181(예약 필요) 서재필 센터 정신건강 상담실 전화 (267) 648-7458 (메세지를 남겨주세요.) 이메일 counseling@jaisohn.org 게시판 게재 내용은

영사관 필라출장소 정상 업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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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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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영주권자인 A씨는 약 5년 전 한국

주자라고 한다면 Tiebreaker Rule을 통

에서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미국 유학

해 미국에서는 세법상 비거주자 신분임

길에 올라 현재 배우자, 자녀를 포함한 모

을 선택할 수 있다.

든 가족 구성원과 함께 미국에서 생활하

다만 매각하고자 하는 부동산이 부부

고 있다. 만약 A씨가 한국에 보유하고 있

공동의 자산이라면 한 명의 배우자에게

는 부동산을 매각한다면 한국과 미국 양

소유권을 이전하는 과정에서 증여세가

국에서 ‘세금 폭탄’을 맞게 될 것이다. 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런 A씨의 세금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법

그 밖에도 부부가 한동안 떨어져 지내야

은 없을까? 오늘은 A씨의 사례를 들어 미

한다는 상황도 고려하여 결정해야 한다.

국 영주권・시민권자가 한국에 있는 부동

2. 네바다 트러스트 설립

산이나 기타 자산을 매각하고자 하는 경

만약 첫 번째 방안을 진행하기 어렵다

우 절세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살펴보

면 네바다 트러스트(Nevada Trust)를

도록 하겠다.

설립하는 옵션도 고려해 볼 수 있다. 이

1. 거주자 vs 비거주자

경우 원칙적으로 미국의 세법상 거주자

첫 번째로 고려할 수 있는 절세 방안으

신분을 그대로 적용하게 되므로 한국

로는 배우자 중 한 명을 미국의 비거주

부동산 매각으로부터 발생하는 소득은

자로 만들고, 이 비거주자 배우자가 한국

거래만 과세 대상이 된다. 즉, A씨의 사례

한・미 조세협정에는 각국의 세법에 따

‘Worldwide Income Tax’로 분류되어

부동산을 보유하도록 하여 매각을 진행

에서 배우자 중 한 명을 미국 세법상 비

라 양국 모두에서 거주자 신분이 되는 경

세금을 부과받게 된다. 하지만 트러스트

하는 것이다. 미국의 세법상 거주자는 전

거주자로 만들어서 한국 부동산을 매각

우 한 국가의 거주자임을 선택할 수 있

를 설립하여 부동산의 소유권을 옮겨놓

세계에서 발생하는 모든 소득이 과세 대

한다면 해당 거래는 ‘미국 세법상 비거주

는 ‘Tiebreaker Rule’이라는 것이 있다.

은 다음 매각을 진행하면 실질적으로는

상(Worldwide Income Tax)이고, 반대

자에 의한 해외 거래’에 속하게 되므로 미

미국 영주권자인 A씨의 경우에도 미국

과세액이 발생하지 않는다. [2020.10.13

로 비거주자의 경우 미국 내에서 발생한

국 정부가 과세할 수 없게 된다.

세법상 거주자인 동시에 한국 세법상 거

WorkingUS 기사발췌] -다음주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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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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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으로부터 머리카락을 보호하는 천연 요법 1. 아보카도

2. 계란과 꿀

지방산, 비타민, 미네랄, 단백질이 풍부

계란에 들어있는 단백질과 꿀의 보습

한 아보카도는 헤어 건강을 증진하는 최

그런 다음 꿀과 섞는다.

뿌린다.

* 사용 방법

20분 동안 두었다가 헹구어낸다.

작용은 태양으로부터 머리카락을 보호

건조한 모발에 트리트먼트를 바른다.

일주일에 3번 반복한다.

고의 동맹군 중 하나이다. 태양이 유발하

하는 해결책을 제공한다. 따라서 여름에

30분 동안 그대로 둔 후 헹구어낸다.

는 손상을 늦추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

아주 더운 날, 이 간단한 트리트먼트를 시

일주일에 몇 번 적용한다.

니라 화학물질과 기타 열 요소로 인한

도하자.

손상을 최소화한다.

이 결합은 자외선과 환경에서 나오는 독 3. 우유과 장미 오일

* 필요한 재료

4. 알로에베라와 효모

머리카락이 건조하고 끊어지기

소가 유발하는 손상을 복구한다. * 필요한 재료

잘 익은 아보카도 1개

쉽다는 것을 알아차렸는가? 자

알로에 베라 젤 3큰술 (60g)

비타민E 캡슐 1개

외선으로 인한 손상을 방지하고

건조 효모 1작은술 (7g)

* 준비 과정

싶다면 이 우유와 장미 오일 트

* 준비 과정

먼저 익은 아보카도 과육을 추

리트먼트를 시도해 보자. 이 제

알로에 베라 잎에서 신선한 젤을 추출

출한다.

품의 정기적인 사용은 머리카락

그런 다음 비타민E 캡슐과 섞는 다. * 사용 방법 우선 머리카락을 적시고 몇 부분으로 나눈다. 그런 다음 뿌리부터 끝까지 트리트먼트 를 바른다. 20분 동안 두었다가 헹구어낸다. 일주일에 2~3번 사용한다.

한다.

을 복구하고 윤기와 활력을 증가

그런 다음 건조 효모와 섞는다.

시킨다.

* 사용 방법

* 필요한 재료

우선 머리카락을 적신다.

* 필요한 재료

우유 1컵 (250ml)

계란 1개

장미 오일 2큰술 (15ml)

전체를 마사지한다. -완료되면 헹구어낸

꿀 2큰술 (30g)

* 준비 과정

다.

* 준비 과정

그릇에 재료를 넣고 결합한다.

일주일에 2~3번 사용한다.

먼저 노른자를 포함하여 계란을 휘젓는

* 사용 방법

[2021.06.28 건강을 향한 발걸음 기사

다.

머리카락과 두피 전체에 트리트먼트를

그런 다음 제품을 사용하여 머리카락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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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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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필요하다.

이위식 / 윌리 컨설팅 대표 사업체 매매·분석·전략·기획·칼럼(www.willbusinessbrok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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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잡아 건강하게 살자>. 가장 좋은 우울

스트레스를 제거할 그의 전략을 살펴보

증 예방법은 <규칙적인 생활>이다. 질병

자. 첫째, <불안은 행동하면 사라진다>.

을 예방하는 가장 기초적인 방법은 <수

Fact -1. 불안은 노르아드레날린이 분비

면>, <운동>, <식사 습관>이다. 이와 관련

되는 상태다. 노르아드레날린은 싸울까,

된 내용들은 유투브에 흘러 넘친다. 다만

도망 갈까를 결정한다. 뇌가 예민해져서

실천(행동)하지 않을 뿐이다. -1. <수면>:

집중력이 올라가고, 심장박동이 빨라지

만성 불면에 시달리는 사람은 숙면하는

고, 혈액이 빨리 돌아가는 흥분상태가 된

사람보다 우울증에 걸리는 확률이 40배

누구나 마음 편하게 살고 싶어 한다. 현

려 스트레스 없는 것이 더 문제다. 적당

다. -2. 불안은 가만히 있으면 커지고, 움

이상 높다. -2. <운동>: 하루 20분 이상,

대인들은 인류 역사상 가장 물질적 풍요

한 스트레스는 뇌 기능을 활성화하고 집

직이면 작아진다. 인간의 가장 근원적 감

일주일에 150분 이상 유산소 운동을 하

를 누리고 살지만, 적지 않는 인구가 병

중력을 강화하고 기억력을 높인다. 문제

정은 공포와 불안이다(토마스 홈스, 영국

면 약물치료보다 더 강력한 효과를 볼 수

원에 등록된 우울증(정식명칭: 우울 장

는 과도한 스트레스와 지속적 노출, 누적

철학자). 불안을 없애는 가장 간단한 방

있다. -3. <식습관>: 하루 세끼, 영양소를

애) 환자이기나 우울증 약을 먹고 있는

이 문제다. 과제는 첫째, 스트레스 없는 상

법은 <행동>하면 된다. -3. 행동하면 현

골고루 갖춘 제대로 된 한끼 식사. 음식물

우울증 예비 환자이기도 하다. 한국인은

태서 잔다. 둘째, 스트레스와 피로를 다

실이 달라진다. 세상에는 <input>형 인간

을 10분 이상 씹으면 세로토닌(우울증은

약 1백 2십만명 (WHO 추정 약 2백만명)

음 날까지 끌고 가지 않는다. 그러기 위

과 <output>형 인간이 있다. 지식과 정보

세로토닌 저하로 발생)이 활성화, 패스트

이 우울증 환자로 예상된다. 또 우울증은

해서는 스트레스에 <버티는 사람>이 아

를 아무리 열심히 받아드려도, 소리 내어

푸드는 가급적 금지, 녹차와 커피는 하루

정신분열, 불안장애(강박장애, 공황장애,

니라, <유연한 사람>이 되라. 즉 <회복 탄

<말하거나>, 글로 <쓰거나>, 몸으로 <행

한 두 잔이 적당.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와 망상장애와 같

력성(resilience), <마음의 유연성>을 강

동하지> 않으면, 현실은 전혀 변하지 않

–전략 5: <최고의 아침 습관, 산책을 하

은 정신병과 복합되어 나타나기도 한다.

조한다.

는다는 것이다. 그는 세가지 행동강령을

자>. 마음 건강을 유지하는 데는 <아침

말한다. 말하기(누군가와 수다떨기), 글로

산책>이 가장 효과적이다. 세로토닌은 각

쓰기, 행동하기다.

성, 기분, 의욕에 관여하는 신경전달 물질

우울증은 높은 자살률은 물론이거니와

나쁜 스트레스의 원인을 제거할 필요

알코올 중독, 마약 중독으로도 이어진다.

는 없다. 스트레스를 5개 주제로 나눈다.

만병의 근원인 우울증은 이제 더 이상

인간관계, 사생활, 직장생활, 몸 건강, 마

두번째 전략은 <혼자 힘으로 해결하기>

이다. 세로토닌이 오전에 충분히 분비되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통계적으로 정신

음 건강. 이 다섯 가지 스트레스 주제별

다. 누구나 고민을 안고 산다. 즉 공통적

어야 수면 물질인 멜라토닌이 밤에 충분

과 진료의 4분의1 이상이 우울증 환자 치

로 <사실(Fact)>를 파악하고, <할 일(To

으로 <어떻게 하면 좋을까>의 고민에 <

히 분비되어 잠을 푹 잘 수 있다. 나는 퇴

료이다. 평생 한번 이상 우울증 발병률은

Do)>를 알면 고민의 90%는 해결할 수

대처법과 해결법>을 <알아내서(Know)>,

근 후 매일 산책을 했는데, 이제부터 아

남성이 5~12%, 여성이 10~25%다. 또한

있고, 이제 실천(just Do)하기만 하면 된

<실행에 옮기면 된다(Do it)>. 고민을 없애

침 산책으로 바꾸어야 하나? 그 외 타인

우울증 환자의 3분의2는 자살을 생각하

다. 이런 문제 해결 기법은 내가 대기업

는 <처리 절차(processing procedure)>

과 비교하지마라, 화내지 마라 등등.. 지면

고, 10~15%는 실제로 자살을 시도한다

재직시 지겹도록 활용했던 비즈니스 컨

는 4단계 방법을 쓴다. -1. 고민을 상담하

상 모두 소개할 수는 없다.

고 하니 현대인 우리 모두의 고민이자 각

설팅 기법과 너무 유사하다. 즉 모든 일에

듯이 글로 쓴다. -2. 대처법을 알아본다.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세상 만사 모

자가 풀어야 할 심각한 과제이다.

는 <문제>가 발생한다. 그 문제를 해결하

실제로 할 수 있는 일 세가지(이상)을 찾

든 것은 오로지 내 마음이 지어내는 것이

가바사와 시온(일본 정신과 의사이자

기 위해서는 <현상 분석>, 즉 <Fact>를

아본다. -3. 일단 해 본다. 하다가 아니면

라”는 <화엄경>의 중심사상이다. 실천하

자살 예방 활동가, 관련 서적 30여권 집

알아야 한다. 각 Fact에 대한 <원인과 대

수정해서 다시 한다. -4. 평가한다. (성공

고 안하고는 내 마음먹기에 달렸다. 세상

필)이 쓴 <나는 이제 마음 편히 살기로

체 방안>, 즉 <해결방안>을 찾고, <실행

요인 3가지, 실패요인 3가지, 추후 실천사

사는게 힘들지 않는 사람이 누구인가? 작

했다>(코로나 시대 필독서 베스트 셀러)

(Just Do it)에 옮기고, <평가>를 받는 것

항 3가지).

은 것에 감사하고 작은 것에 행동하면, 큰

에서 인용함을 밝힌다. 현대인 누구나 겪

이다. 여기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

- 전략 3: <다른 사람의 힘을 빌려서 해

는 <스트레스>는 없앨 필요가 없다. 오히

전략(Strategy)>과 세부 <전술(Tactics)>

결하는 방법>, - 전략 4: <생활 습관을 바

행복이 되어 올 것임을 그대도 알고 나도 아는데.. 우리 모두 마음 편히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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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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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백악관은 23일 연방주택금융청

데이빗 정 보아즈융자 대표

(FHFA)의 수장을 샌드라 톰슨으로 교 체했다. 톰슨 신임 청장은 적당한 가격의

조 바이든 정부가 야심차게 인프라와 일

주택 공급과 유색 인종이 주택 구매를 위

자리에 대규모 장기 투자를 선언했으나

해 더 쉽게 대출받을 수 있어야 주장한

경제 정책의 성패가 달린 급선무는 오르

인물이다.

는 집값과 서민층의 주거 안정 문제라고

이후 FHFA는 모기지 보증 기관 패니메

워싱턴포스트(WP)가 27일 보도했다.

이, 프레디맥이 보증하는 저당물 압류 유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미국은 주

예 시한을 한 달 더 연장했다. 패니메이

택 가격이 급등하고 이로 인해 빈부 격차

와 프레디맥은 11조 달러에 달하는 미국

가 커져 경제 회복이 지체될 수 있다는

모기지 시장의 절반 정도를 보증하는 공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또 실직되

공 기관이다.

거나 수입이 적어져 임대료를 내지 못한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임대료를 내

서민층의 주거 안정이 크게 위협받고 있

만이 뜨거워진 주택 시장에 뛰어들어 낮

하는 가운데 주택 정책은 여론의 관심을

지 못한 임차인의 퇴거 유예 시한을 다

기도 하다.

은 이율과 많은 저축, 재택근무의 유연성

덜 받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주택 위기

음달 31일로 연장했다. 아울러 바이든 정

이에 대해 WP는 "낮은 이율, 저렴한 주

의 혜택을 볼 수 있었다"라며 "연방준비

가 빠르게 닥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바

부는 주 정부와 법원이 임차인이 퇴거당

택담보대출(모기지), 현금 동원력이 필요

제도(Fed·연준)는 집값 상승이 금융 안전

이든 정부가 주택 소유와 관련한 인종적

하지 않아야 한다고 권고하고 임대료 지

한 경매 전쟁으로 미국의 부유층이 집값

성을 위협하지 않는다지만 연준의 낮은

불평등을 개선하려고 노력하지만 팬데믹

원을 서두르기로 했다. 30일엔 전국 50

을 끌어올렸다"라며 "이 때문에 처음 주

금리와 경기 부양책이 상승세를 심화한

위기속에서 인종, 경제 양극화가 악화하

개 도시의 주택 정책 담당자가 퇴거를 막

택을 사려는 사람들이 집주인이 되기 어

다는 우려가 나온다"라고 설명했다. 그러

면서 대공황때처럼 흑인의 주택 소유율

는 조처를 논의하기 위해 백악관에 긴급

려워졌다"라고 해설했다. 이어 "건축 자

면서 바이든 정부가 경기 부양책을 의회

이 급락해 회복 불능 상황이 될 수 있다

히 모이기로 했다. [2021.06.28 매일경제

재 가격이 크게 오른데다 미국의 부유층

에서 통과시키려고 특별히 노력을 집중

고 경고했다.

기사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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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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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4일 독립기념일과 역사 바로잡기 휴일 개명 운동 는 챕터가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 니다. 첫 문장으로 “미국 역사에서 폭력 은 가장 원초적 문제였다”고 나와 있습 니다. 널리 알려졌듯 미국 역사는 침략의 역사이고, 정복의 역사입니다. 아메리카 대륙에 첫 발을 디딘 개척자들은 원주민 과 싸웠고, 식민 상태에 벗어나기 위해 미 국은 영국과 대결했으며, 남북전쟁 때는 나라가 두 쪽으로 갈라져 피 비린내 나 는 전쟁을 벌였습니다. 노예 제도를 둘러 싼 흑백 대립도 심각했습니다. 미국인들 은 “폭력을 통해 현재의 민주주의를 얻었 다”고 위로하지만 과거가 피로 점철됐다 는 것은 인정할 수밖에 없는 사실입니다. 문제는 공휴일의 대부분이 폭력의 역사, 그리고 그 안에서 이름을 날렸던 인물들 을 기리는 날이라는 것입니다. 대부분 국 가의 역사를 들여다보면 폭력적 면모를 7월 4일은 미국의 독립기념일입니다. 영

다. 독립기념일 뿐만이 아닙니다. 다른

어로는 ‘인디펜던스 데이’라고 하죠.

공휴일도 개명해야 한다고 하네요. 조

그런데 요즘 미국내에서 다른 이름으로

금 다른 앵글의 ‘공휴일 고민’이라 할

불러야 한다는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

수 있죠.

갖고 있지만 짧은 기간 안에 국가를 세우 공휴일의 대부분이 폭력의 역사 미국인들이 많이 읽는 ‘아메리칸 헤리티 지’라는 역사 사전에는 ‘미국의 폭력’이라

고 분열을 잠재웠던 미국은 폭력의 강도 가 매우 높습니다. ‘휴일 개명(Rename Holidays)’은 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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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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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 후세에 평화를 물려주기 위해 싸운 날 이라는 점을 강조해 ‘피스데이 원(평화의 날 1)’이라고 불러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피스데이’ 뒤에 ‘원’이 붙는 것은 두루뭉 술한 의미의 ‘피스데이’는 웬만한 곳에 다 갖다 붙일 수 있는 다목적 이름이기 때문 입니다. ‘피스데이 투’도 있고, ‘쓰리’도 있 습니다. 미국의 현충일 격인 ‘메모리얼 데 이(전몰자 추도기념일·5월 마지막 주 월 요일)’에는 ‘피스데이 투,’ ‘마틴 루터 킹 데 이(마틴 루터 킹 목사 기념일·1월 세 번째 주 월요일)에는 ’피스데이 쓰리‘라는 이름 이 적절하다고 합니다. 킹 목사는 사회적 약자인 흑인 인권을 위해 싸웠으므로 그 의 기념일은 개명 대상이 아닐 수도 있지 만 특정 인물을 기리는 날은 결국 개인 우상화 위험이 있다 해서 ’피스데이‘군에 습니다.

합류하게 됐습니다.

자체를 부정할 수는 없어도 적어도 이름

오크(woke)’ 즉 ‘깨어나라’ 정신이 대세입

에서 폭력적 색채를 덜어내야 한다는 운

니다. 약자 입장에서 세상을 봐야 한다

동입니다. 지난 수십 년간 꾸준히 전개돼

는 일종의 ‘정치적 올바름’ 운동이지요.

온 운동이지만 최근 갑자기 뜨거워졌습

강자의 역사를 기념하는 날인 휴일을 이

독립기념일의 배경에는 독립 전쟁이라

요일)‘입니다. 1492년 크리스토퍼 콜럼버

니다. 사회적 분위기 때문입니다. 얼마 전

름만이라도 약자를 배려하는 식으로 바

는 영국과의 폭력적 대결이 자리 잡고 있

스가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한 것을 기념

이 칼럼에서 지적했듯이 요즘 미국은 ‘우

꿀 것을 우오크 시대 정신은 요구하고 있

습니다. 개명론자들은 독립기념일이 결

하는 날로 1937년 연방 공휴일로 지정됐

가장 확실하게 개명 움직임이 일고 있는 “독립기념일”을 “평화의날1”로

날은 ’콜럼버스 데이(10월 두 번째 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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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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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니다. 많은 지자체들이 회의를 거쳐 ’콜

공휴일 개명 운동, 역사 바로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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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을 정도로 대부분의 공휴일은 개명 대

’쉬는 날(Days Off)‘ 등의 큰 제목 아래

상입니다. 추수감사절, 크리스마스, 부활

로 날짜만 공고했습니다. 오랫동안 익숙

절, 재향군인의 날, 대통령의 날 등이 모

하게 봐온 공휴일 명칭이 사라진 것에 반

두 개명 대상으로 오르내립니다.

발한 학부모들이 생략 결정을 내린 학교

럼버스 데이‘라고 하지 않고 ’인디지너스

이렇게 개명은 쉽지 않습니다. 반대하는

피플스 데이(원주민의 날)‘라고 부를 것을

이익 집단들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뿐

최근 뉴저지 주 랜돌프 고교 사례는 휴

이사회 퇴진을 위한 서명 운동에 돌입하

정식 결의했습니다.

만 아니라 휴일 개명 운동은 이념 대결

일 개명이 얼마나 쉽지 않은지를 잘 보

면서 학교가 이념 대결의 장으로 주목받

양상도 보이고 있습니다.

여줍니다.

고 있습니다.

그러자 콜럼버스가 태어난 나라인 이탈 리아가 들고 일어났습니다. 미국 내 이탈

개명을 주장하는 쪽은 진보 세력이고,

총 학생수 1500여명의 이 작은 학교가

공휴일 개명은 역사 바로잡기 차원에

리아 커뮤니티는 “왜 수십 년 동안 잘 불

반대하는 쪽은 보수파입니다. 보수 운동

전국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이유는

서 바람직한 일입니다. 하지만 오랫동

러오다가 갑자기 없애느냐”고 반발했습

가들은 “왜 역사를 부정하느냐”며 “오랜

가을부터 시작되는 올해 학사 일정을 공

안 유지돼 온 휴일 이름은 그 자체만으

니다. 꼭 개명을 해야 한다면 ’원주민의

전통으로 이어져온 휴일 이름을 바꿔 혼

개하면서 공휴일 명칭을 생략했기 때문

로도 충분히 의미가 있고 쉽게 고쳐 지

날‘이 아닌 ’이탈리아 유산의 날(이탈리안

란을 자초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합니다.

입니다. 각각의 공휴일 명칭을 쓸 경우 누

기도 힘듭니다. 바짝 코앞으로 다가온

헤리티지 데이)‘로 바꿔야 한다는 것이 그

역사수정주의에 입각해 미국의 과거사

군가의 반발을 살 것을 우려해 아예 생략

독립기념일부터 뭐라고 불러야 할까요?

들의 주장입니다.

를 일일이 들춰보자면 사실 남아나는 게

하고, ’학교 문 닫는 날(School Closed)‘

[2021.06.29 동아일보 기사발췌]


자동차·테크놀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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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리 그룹 산하 글로벌 전략 고 급 브랜드 자동차 제조사인 링크&코 (Link&Co, 领克)가 자사의 플래그십 SUV 인 09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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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는 중앙을 가로질러 길게 이어져 있다.

사양 중 상당 부분이 XC90과 겹치는 모

램프의 안에는 세로 형태의 점선 이미지

습이다.

가 점등되어 더욱 강렬한 이미지를 연상

09와

XC90의

휠베이스는

모두

모델은 430마력이 넘는 힘을 지닐 것이

시킨다. 하단의 머플러팁 디자인도 인상

2,894mm로 유사한 실내공간 수준을 지

라고 한다.

적인데, 좌우 양 측면에 각각 2개씩 배기

닐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길이와 넓이는

구가 드러나 있는 모습이 09 특유의 스포

09가 다소 더 큰 수치를 보이며 높이는

티한 이미지를 한층 더 부각시킨다.

XC90이 근소하게 앞선다. 파워트레인 역

디자인은 링크&코만의 특징이 그대로 유지된다. 전면부는 엔진 후드 양옆으로

링크&코는 2016년 10월, 독일 베를린

얹어 놓은 듯한 형태의 세로줄 주간 주

이전까지 링크&코 모델에 사용되었

시 XC90과 겹친다. 링크&코 09의 파워

에서 공식 론칭했으며 브랜드 첫 차종이

행등이 눈길을 끌며 세로줄 그릴로 웅

던 플랫폼은 볼보의 CMA 플랫폼이다.

트레인은 4기통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

자 컴팩트 SUV인 01을 공개했다. 이번에

장함을 표현했다. 개인적으로는 이전 세

CMA 플랫폼은 소형차 개발에 특화된

진과 8단 자동변속기. 그리고 4륜 시스템

공개된 09는 볼보의 SPA 플랫폼을 기반

대 스포티지의 헤드램프 디자인을 떠올

플랫폼으로, 가솔린, 디젤, 하이브리드,

을 기본으로 갖추고 있다.

하여 제작되었다. 지리 자동차는 막대한

리게 한다.

전기차 할 것 없이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파워트레인을 공유하곤 있지만, 09는

자본력을 앞세워 2010년 볼보를 인수했

헤드램프에는 총 80개 이상의 LED 모

세단, SUV 등의 다양한 차종에 적용 가

XC90보다도 더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

던 바 있었는데, 그로인해 이번 링크&코

듈이 적용되어 있어 상향등을 유지하더

능하다. 볼보 XC40 등이 위 플랫폼을 적

다. 기본 사양인 T4 모델은 218마력과

09에 볼보의 SPA 플랫폼이 적용될 수 있

라도 맞은편 운전자의 눈부심을 유발하

용한 모델이다.

33.1kgf·m의 토크를, T5 모델은 254마력

었다.

지 않는 매트릭스 LED 기능이 적용된다.

이번 링크&코 09가 적용하는 SPA 플랫

과 35.7kgf·m의 토크를 발휘한다. 최상

측면에서 바라본 09는 세련된 디자인이

폼은 유연성 있는 확장형 플랫폼으로 볼

급 모델은 전기모터의 추가를 통해 431마

묻어난다.

보의 XC90, S90 등 플래그십 모델뿐 아

력을 발휘하는데, 볼보 XC90 T8의 405

먼저 링크&코 09는 가장 기본적인 내 연기관 모델 외에도 하이브리드 모델, 플 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로까지 출시가

후면에 적용된 디자인도 링크&코의 개

니라 향후 개발될 중대형 차에 적용된다.

마력보다 높은 수준이다. [2021.06.27

될 예정이다. 특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성이 드러나는 디자인이다. 후면 테일램

그렇다 보니 이번 링크&코 09에 적용된

AUTOPOST 기사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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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활 이력서 만들기 시작… 에세이와 추천서 작성에 필요 12학년 진학 후 조기전형 지원이라는

라 큰 카테고리로 묶어서 정리할 수도 있

대학 지원서 접수를 처음으로 준비하는

다. 어떤 학생들은 In School Actives를

학생들은 이제 에세이 작성을 시작해야

Teams and Clubs으로 기재할 수도 있

할 시기이다. 학생들이 자신의 이력서를

다. 또 Summer activities 또는 Intern-

만들어 보는 것도 이 시기에 할 일일 것

ship 등으로 나눠 기재할 수도 있다. -Honors and Wards 학교 안 또는 밖

이다. 이는 학생이 고교 4년 동안 교내에서 혹

에서든 학생들이 받은 상은 여기에 기재

은 교외에서 활동한 모든 것들을 정리해

한다. 받은 상들을 카테고리별로 나누어

나가다 보면 잊고 있었던 여러 활동 속 경

기재하기도 하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는

험을 다시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나

Community Outreach and Service란

아가 더욱 중요한 이유는 본격적인 입학

에 봉사활동상을 기재하거나 Awards 섹

시즌에 학교 카운슬러와 학과목 선생에

션에 함께 기재해도 된다. 이렇게 이력서

게 추천서를 부탁할 때 필요하기 때문이

만들기는 당장 12학년이 필요한 과정이

다. 자신의 모든 이력을 정리해 인상적인

라고 생각하겠지만 미리 9~11학년부터

자신의 장점을 파악할 수 있게 준비해두

으로 학생이 4년 동안 이수한 수업 내

-Extracurricular Activities 학생이 4

이런 자신의 이력서를 만들어 보는 것도

기 위함이다.

용을 한눈에 볼 수 있기 때문에 추천서

년 동안 활동한 액티비티를 IN School

유익하다. 미리 준비해 본다면 어떤 부분

작성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이 섹션

Activities Work Experience Internship

이 취약한지 어떤 부분을 앞으로 남은

에 들어갈 내용은 자신이 졸업하는 연도

등의 카테고리로 나눠 모두 기재한다. 기

기간 동안 계획하고 준비할 수 있을 것

-Education section 이 섹션은 학생의

‘Class of 2021’를 기재하고 파이널 GPA,

재할 때 특별한 형식과 규정이 없기 때

이다. 자신의 개성에 맞는 이력서 만들기

아카데믹 부분을 보여주는 섹션이다.

언웨이티드(Unweighted) GPA와 웨이티

문에 학생의 특별활동 내용에 따라서 작

는 대학 준비의 첫 단계일 수도 있겠다.

Coursework 즉 9학년부터 12학년까지

드(Weighted) GPA를 모두 적어야 한다.

성할 수 있다. 활동 내용을 좀 더 세분화

[2021.06.21 EducationBridge+ 기사발

이수한 모든 과목 내용을 기재하는 란

또 SAT/PSAT 점수를 기재한다.

할 수도 있고 개인적인 활동 내용에 따

췌]

▶이력서에 들어가야 하는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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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학년 GPA 관리 방법과 학부모의 역할 ▶숙제와 성적

아서 보내도록 한다. 이런 변화로 인해 발

9학년까지 잘하던 학생들이 갑자기 10

생할 수 있는 문제 중 대표적인 것이 바

학년이 시작되면서 성적이 떨어지는 이

로 인터넷 사고. 학교 과제물과 관련해 ‘

유는 대다수 학과목에 부담이 가중됐기

리서치’를 해야 한다며 컴퓨터 앞에 아무

때문이다. 많은 고교생은 바로 10학년부

리 오래 앉아 있어도 이를 방치하는 부모

터 처음으로 AP를 택하고 있다.

들이 많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맘때 자녀

특히 2과목 이상에서 AP가 시작됐을

의 컴퓨터 사용에 부모들이 관심을 기울

경우에는 그 부담감이 9학년에 비해 큰

이는 것이 좋다..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자칫 성적하락 혹

갑자기 성적에 대한 부담감이 높아진데

은 자신감 상실 등으로 연결될 수 있다.

다 숙제도 많아지고 학교성적에 대한 부

게다가 학부모 중에서는 자녀의 능력은

모의 ‘압박’도 수위가 높아지는 것이 바

생각지 않고 되도록이면 높은 수준의 반

로 이 연령대의 학생들을 힘들게 하는

에 넣기 위해 특히 수학교사들에게 ‘더

부분이다. 단 주의할 것은 10학년은 가

높은 반으로 올려달라’고 요구하는 경우

중 하나는 학부모의 참여도라고 할 수 있

학부모 간의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도하

장 많은 학생이 심각한 사춘기를 경험하

가 많다. 이 경우 중간성적표(progress

다. 무엇보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학교를

기 위해 교사마다 하루에 한 시간은 부

는 시기이기도 하다. 이때는 자녀의 갑작

report)에서 기대 이하의 성적이 나오기

찾는 횟수가 현저히 줄어든다.

모와 만나는 시간으로 정해놓는다고 한

스러운 감정변화 달라진 태도 등으로 부

다.

모 또한 자녀들에게 분노하게 되는 경우

쉽고 결국 다시 한 단계 낮은 클래스로

사실 자녀가 중학교에 진학하면서부터

옮겨야 하면서 2학기 스케줄 조정으로

6명의 교사와 상대해야 한다는 것이 학

다른 과목들에까지 영향을 미치기 쉽다.

부모들에게는 큰 부담으로 작용하며 특

▶학부모 역할 초등학교나 중학교 고등학교의 차이점

가 많지만 이 연령대의 학생들이 자연스 ▶가정에서의 부모 관심

레 겪는 현상임을 이해하면서 자녀가 학

히 영어에 서툰 한인 학부모들에게는 그

아이들이 고교에 진학하면서부터는 자

교 공부에 편안히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

부담감이 더 클 수밖에 없기 때문으로 교

의 반 타의 반 자유시간이 많아진다. 부

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2021.06.27

사들은 이해하고 있다. 학교 측은 교사와

모들도 마지못해 많은 시간을 자녀가 알

EducationBridge+ 기사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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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사랑 세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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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허물까지도 이해하고 용서하며 품어 줄수 있어야 함을 말한다. 그런데 이것이 그렇게도 어려운가 실천하는 사람이 매 우 적다. 시를 쓰는데 있어서 자주 이야기 하는 심연 목사 / 시인 필라 문협 회원

누구이든 젊은 인생

것이지만 소재는 매우 중요하다. 중요 하

젊은 생각은 꿈을 열어 주었구나

기에 강조하는 것이다. 막상 한편의 시를 쓰고자 할때 무엇을 어떻게 쓸것인가 난

산의 멋을 아시는가

오라 오라 이 곳으로

감하다. 이때 시의 소재가 주어진다는 것

가보지 않고 땀흘리지 않고는

그대는 산을 닮아가고

은 매우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시의

함부로 평하지 말아주시게

산은 그대를 닮았구나

소재는 단순한 소재가 아니다. 좀더 깊은

보면 볼수록 깊이가 있고 알면 알수록 더 만나고 싶은 산 산 산

의미로 시의 소재는 시대마다 다르다. 시 칠월의 첫번째 이야기

의 소재는 언어라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긍정의 힘>

이 언어는 시대에 따라서 일정한 패턴과

긍정적인 생각은 인생에 무한한 힘의 원

특성을 가지게 된다. 그 시대를 살아가는

등짐 매달린 어깨는 행복하다네

천이다. 뻔한 질문과 답이지만 긍정적인

시인은 이러한 사회적 특성에서 자유롭

내산과 외산의 내면은 마음을 붙잡고

생각을 가져야 한다는 것은 만천하가 다

지 못하다. 시대의 언어에 지배를 받거나

계절 옷은 천국 비단을 입는다네

알고 있다. 그런데 막상 본인이 어떤 문제

영향을 받는다는 것이다. 한 시대는 시간

에 부딪히면 그 뻔한 질문과 대답이 생각

적인 한 부분이 아니라 매우 독특한 특

상심에 찬 눈물을 뿌리던 날에도

도 안나고 어찌 해야할지 당혹스러운 때

성을 지니고 있다. 정치적, 또는 역사성을

목적이 선명한 굵은 선을 드러낸

가 있다. 그래서 자꾸만 새롭게 인식시키

시인의 시적 사고의 시대는 과감히 뛰어

햇살 화관을 머리에 쓰고

고 상기시키는것 같다. 긍정적인 생각이

넘는 것을 말한다. 그래야만 시적 언어의

산의 호흡에 입맞춤하는 정오

좋다는 것은 누구나 인정하는 것은 그만

그러워지는 것이다. 너그러워지는 것에

표현에 있어서 자유로운 시인만이 가지

큼 폭발적인 동력이 되기 때문이다. 반면

대하여 이렇게 말을 하곤한다. 대다수의

는 시대적 사고를 시에 표현할 수 있는

굽이치는 능선에서

부정적인 사람은 무엇을 해도 부정적이

사람들이 자신에게는 한없이 너그러운

것이다.

한 모금 물의 감사를 잊을 수 없다네

기에 서로가 부담스러워한다. 긍정의 힘

데 남에게는 정반대의 모습을 가지는 경

필자가 기록하고 있는 ‘산을 닮았다’에

보고 있는가 삼킬듯한 폭포 앞에 선

뒤에는 샘의 근원같은 것이 있는데, 첫째

우가 많다는 것이다. 실제로 모두가 알고

서 산은 일반적인 산(mountain)을 말하

산을 사랑하는 이여

자부심이다. 어떤 상황과 형편에 처할지

있는 바른 정답은 자신에게는 냉철하고

지만 또 다른 표현으로 인생을 가로막고

자연을 품는 이들이여

라도 자신이 하는 일에 자부심을 갖는 것

철저한 법의 기준과 양심의 선한 싸움을

있는 고난과 질고를 말하며 나아가 나이

은 삶에 희망을 불어 놓는다. 자부심은

하되 타인에 대하여는 이해하고 포용하

가 들어 살면서 꿈꾸는 인생은 산을 닮

그대의 향기가 걸음을 가볍게 하고

자신감을 주고 자신감은 자존감을 이끌

는 너그러움을 가져야 큰 그릇이라 한다

아가고 산은 시인을 닮아가는 지대한 인

외로운 사람들에게 기쁨이 되었구나

어 주기에 내일이 기다려지는 법이다. 나

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있다. 큰 그릇까지

고의 산을 말한다. 하여 긍정의 힘이 더

그대의 힘찬 노래는

아가 다음주가 기대되고 그 다음 일들이

는 아니더라도 자부심과 너그러움을 가

욱 기대되는 칠월을 맞이한다. simyeo-

세상을 춤추게 하네

기대되는 삶을 가지게 된다.

지는 자는 마음의 평화가 있음을 부인할

nus@gmail.com / Youtube 심연의 글마

수 없다. 너그러워지는 길은 타인의 실수

산이 기분 좋으면 걸음은 아이가 되고

80. 60. 40. 10. 인생 인생

긍정의 힘을 가질 수 있는 두번째는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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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ㅣ청소년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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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과 교통하고 학습하고 스스로를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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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하다는 평을 합니다.

시키는 통로는 인터넷입니다. 유투버만

이 장면을 보면서 많은 고민을 하게 되

해도 수천수만의 스승이 아이들과 교통

었습니다. 우리 자녀들을 모두 KPOP

하고 있고, 아이들의 길이 되어주고 있습

STAR로 만들자는 말이 아닙니다. 자녀

니다. 이런 천재적인 재능을 보이는 아이

의 꿈이 그들의 삶을 인도할 수 있도록

수준의 예술적인 성과를 낼 수 있었을까

들에게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싸이와 박

길을 열어준 부모, 자신들의 가치와 판단

요? 누가 가르쳤을까요?

진영, 두 전문가가 묻습니다. “너 음악을

이 자녀가 세상과 교통하는데 장벽이 되

저는 이 아이들에게는 두 스승이 있다

이렇게 만드는 거 어디서 배웠니?” “배운

지 않도록 결정한 부모.... 그런 부모가 되

‘강남 스타일’이라는 노래를 불러서 전

고 생각합니다. 첫째 스승은 바로 자기 자

것은 아니구요.... 해보니까 좋아서요....” “

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자녀의 꿈과

세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싸이’라는 가수

신입니다. 자신의 재능과 열정을 믿는 마

너 이런 거 누구한테서 보고 따라하는

삶에 대해서 그러하고 자녀의 신앙에 대

를 아실 겁니다. 그가 엔터테인먼트 회사

음입니다. 그 마음이 스스로의 거울이 되

거니?” “유투브요.... 소셜 네트워크에서

해서도 그렇습니다. 저는 우리 시대 부모

를 만들었습니다. 이미 성공한 가수이자

고 스승이 됩니다. 나는 음악을 하고 싶

요....” “너 이번에 실패하면 어떻게 할거

의 세대가 자녀의 세대에 대해 해야 하는

이응도 목사 / 필라초대교회 가정 상담 연구원

JYP 라는 회사를 가진 박진영을 아실 겁

중요한 역할이 있었다면.... 그것은 첫째,

니다. 이 두 사람이 의기투합해서 각각

하나님을 자녀들에게 소개하는 것이고,

두 팀의 Kpop 보이 그룹을 만들기로 하

둘째 하나님께 그들을 맡기는 일이라고

고 공개 오디션을 했습니다. 어리게는 10

생각합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의 삶에 충

살, 나이가 많아봐야 20살, 대부분 14-16

분히 역사하시도록, 그들이 하나님과 만

세 정도되는 Kpop star를 꿈꾸는 소년들

족하게 교통하도록 그들과 하나님 사이

이 춤추고 노래하면서 자신의 장점을 뽐

를 가로막지 않는 일입니다. 우리는 자녀

내는 과정을 TV로 보여주는 프로그램입

들에게 하나님을 만나는 통로가 됩니다.

니다. 그 프로그램을 2주 차 보면서 저는

하지만 내 뜻대로 나 자녀의 삶의 방향을

꽤 심각한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이

정하려 하거나, 내 안에서 왜곡된 욕망과

들이 보여주는 재능의 수준이 저의 상상

삶으로 자녀를 가두지 않아야겠습니다.

을 훨씬 뛰어넘었기 때문이고 그들이 자

고, 하면 무엇인가 적어도 나 자신을 만

신의 재능에 대해 설명할 때 놀라지 않을

족시킬만한 결과를 낼 것이고, 혹 성과를

일본에서 K-POP STAR가 되고 싶어서

다. 오히려 우리의 자녀가 하나님과 동행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빨리 보지 못하거나 실패를 거듭한다고

한국으로 유학을 왔다는 ‘마에다 하루토’

하며 하나님을 배우고, 세상과 교통하며

가장 먼저 저의 마음에 떠오른 질문이

해도 나의 즐거움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

라는 16세된 소년이 자신의 기량을 선보

더욱 풍성한 하나님을 배울 수 있도록....

있습니다. 이 아이들을 이렇게까지 가르

다...라는 마음.... 이 마음이 그들의 스승

였습니다. 두 심사위원 박진영과 싸이는

자녀들의 발걸음을 하나님께 맡겨야 합

친 선생님은 누구일까요? 어느 회사에서

이 됩니다. 길잡이가 됩니다. 그들 안에서

그의 기량을 칭찬합니다. 하지만 그들이

니다. 마음으로 하나님과 교통하고, 세상

도 음악과 춤에 대한 교육과 훈련을 받은

울리는 마음의 소리가 이 아이들에게 끊

주목한 것은 하루토의 부모의 용기입니

으로 나가서 세상에 충만한 하나님의 지

적이 없는 아이들... 그저 좋아서, 나도 무

임없이 말합니다. ‘지치지 말고 계속 노력

다. 아직 어린 아들이 자신의 꿈을 말하

혜를 배울 수 있도록 길을 열어야 합니다.

엇인가가 되고 싶어서... tv를 보면서 따라

해봐....’

고, 그 꿈에 헌신하겠다고 했을 때 부모

우리의 자녀들이 시대를 통찰하며 세상

니?” “또 하면 되지요.”

우리 역할 이상의 것을 하지 않아야 합니

하고, 온라인의 영상을 찾아서 또 따라하

이 아이들에게는 또 하나의 스승이 있

의 입장에서 그를 판단하거나 평가하지

을 하나님 앞으로 인도할 수 있는 지혜와

면서 노래와 동작을 익혔다는 아이들....

습니다. 바로 이 세상입니다. 아이들이 세

않고 존중해 준 것입니다. 아들의 꿈을 인

능력으로 준비된 하나님의 일꾼들로 자

어떻게 이런 아이들이 전문가들도 놀랄

상과 교통합니다. 당연히 저 아이들이 세

정하고 지원해준 그의 부모가 놀랍고 감

라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재정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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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on, etc)를 알아야 한다.

이명덕 박사 재정 설계사

*투자는 누구나 쉽게 간단히 할 수 있지 만 어렵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주식시장은 끊임없이 오르고 내린다. 주

뉴욕에서 LA를 방문할 때 비행기를 타

식시장이 하락하면 모든 방송, 신문, 인터

고 간다. 비행 도중 이상 기류를 만나면

넷은 주식하락을 연일 보도한다. 두려운

비행기가 몹시 흔들린다. 비행기가 공중

마음으로 가득해진다. ‘주식시장이 더 내

에서 순간적으로 떨어지기도 한다. 그렇

려가기 전에 팔고 나와야 하나?’라는 생

다고 두려운 마음 때문에 비행기에서 뛰

각이 끊임없이 일어난다.

어내리지는 않는다. 주식투자도 이와 비

주식시장 하락으로 불안한 마음이 가

슷하다. 목적지를 가는 동안 여러 가지

득할 때 투자의 귀재라 불리는 워런 버

상황이 일어날 수 있다. 주식시장이 변할

핏의 조언을 다시 생각해 보자. 워런 버

때마다 잘못된 판단과 결정은 재정적으

핏은 투자로 큰 부를 쌓은 것은 물론 주

로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진다.

식시장의 변함을 평생 경험한 사람이다.

돈을 많이 벌기 위한 투자는 투자 목적

*투자자의 최대 적군은 마음의 흥분

이 아니다. 이것은 투자가 아니라 투기로

(Emotion)과 투자 경비(Expenses)이다.

이어진다. 투자의 목적은 ‘아이들 학자금’

*주식시장이 언제 하락하고 얼마나 하

혹은 안락한 ‘은퇴를 위한 투자’이다. 투자

락하는지 그리고 언제 상승하고 얼마나

예측은 더욱더 어렵다. 이런 이유로 내가

자하고 있는데 정확히 어떤 종목에 어떤

목적에 따라 투자 위험성을 조절할 수 있

상승하는지를 아는 사람은 지구상에 없

하는 투자가 제대로 하는 투자인지를 다

이유로 투자 종목을 선정했는지 그리고

다. 장기투자는 단기간에 일어나는 변화

다.

시 생각해 봐야 한다.

선택한 모든 투자 종목의 전체가 가지고

를 무시할 수 있다. 과거의 주식시장이 이

있는 투자 위험성이 무엇인지도 고려해

런 사실을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기 때문

야 한다.

이다. 6/28/2021

*주식시장 투자는 항상 장기투자의 개 념을 반드시 인식해야 한다.

*유망한 회사만을 선정해서 투자하는 뮤추얼 펀드 매니저도 주식시장 평균 수

인덱스 펀드를 처음 시작한 뱅가드의 창

익률보다 떨어진다면 일반 투자자가 개별

*투자 포트폴리오를 형성할 때 투자 목

업자인 존 보글의 투자 조언은 단 2가지

적인 회사를 선정해서 투자한다는 것은

적, 투자 기간, 투자 위험성을 재삼 숙고

youtube 이명덕 재정계획

로 요약한다.

매우 어려운 일이다.

해야 한다.

이명덕, Ph.D., Registered Investment

*분산투자, 분산투자, 분자투자

*주식과 채권에 투자한 비율(자산분배)

*주식시장이 상승하든 하락하든 투자

*경비가 저렴한 인덱스 펀드나 ETF 종

로 투자 위험성을 조절할 수 있는데 나의

비용은 항상 부과된다. 재정설계사가 말

목으로 포트폴리오 형성해서 운용할 것

투자 목적에 적합한 투자 비율인지를 고

하는 투자 비용 외에 투자하며 발생하는

려해 봐야 한다.

모든 비용(Total Expenses – Manage-

Copyrighted, 이명덕 박사의 재정칼럼

ment Fee, Investment Fee, Commis-

All rights reserved.

내일, 24시간 후에 어떤 일이 일어나는 지 우리는 알 수 없다. 특히 주식시장의

*분산투자의 개념으로 여러 종목에 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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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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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입니다. 특히 팬데믹 이후 모든 사회에

원장 성종선 로렐브룩 한인양로원

서 겪고 있는 고용문제(직원을 구하기 어 려운 문제)로 인해 양로원의 이곳 저곳에

양로원에서 지나온 팬데믹 기간에 가장

사람이 많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더 좋은

눈에 띄는 어려움은 격리 생활로 인해 정

양로원을 만들기 위해서는 이들에게 철

상적인 생활을 하지 못하는 어르신들이

저히 교육하고 경험을 쌓도록해서 적시

겪은 일상생활이었습니다. 아무리 양로

적소에 충분한 인력을 배치하는 것입니

원 시설이 좋고, 깨끗해도 각 방에서 나

다. 어차피 양로원은 인공지능로봇(AI)를

오지 못하고 격리된 생활은 좀 심한 표

통해서 일을 하는 곳이 아니라 사람과 사

현으로 감옥생활처럼 느껴 졌습니다. 게

람이 함께 하며 돌봄이 이루어지는 곳이

다가 가족들의 방문이 철저히 통제되고

시는지? 간식이나 특별식이 제공되는지?

말 가족을 대하듯하여 입주자들이 심리

제한적이었기 때문에 이로 인해 많은분

빨래가 잘 회수되고 있는지? 필요에따라

적으로 안정된 일상을 보내시고 계시는

베이비 부머(Baby Boomers 1946-

들이 우울증에 걸릴 위험에 처해 있었고

적당한 엨티비티가 잘 이루어지고 있는

지에대한 답입니다. 어떤 가족은 양로원

1964)들이 고령화로 노인 인구가 점점

침울한 생활이 1년을 넘겼습니다. 그러나,

지? 등… 여러가지 생활에서의 신뢰역시

에 처음 들어왔을 때 심한 악취로 인해

많아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양로원에 입

감사하게도 지난 1월 백신을 모두 접종

아주 중요합니다. 이러한 신뢰는 모든 양

더이상 발걸음을 할 수 없는 곳이 있었

주를 문의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

한 결과 양로원 생활은 정상화되었고 코

로원이 광고하는 문구처럼 “가족처럼 돌

다고 전합니다. 입주자들인 경우 곳곳에

니다. 지역에 많인 한인양로원들이 있고

로나 이전의 생활을 되찾았습니다. 이제

봐드리는 양로원”이라는 말을 이어 나가

서 나는 용변냄새로 불편을 전달하는 경

그 곳에서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우리는 최고의 양로원이 되기 위한 노력

는데 아주 중요한 전제입니다. 즉, 신뢰하

우도 많이 있습니다. 이런 냄새없이 쾌적

삶을 살고 계신다고 믿고 있습니다. 하지

으로 어르신들이 행복하게 지내며, 가족

지 못하는 양로원이 과연 가족처럼 어르

한 생활 환경도 아주 중요한 것입니다. 또

만 아직 부족함이 많이 있는 것이 사실

들이 안심하며 찾을 수 있는 양로원을 만

신들을 잘 돌봐드릴 수 있을까? 라는 의

한 문제가 있거나 불만사항이 있을때 이

입니다. 더 좋은 양로원, 최고의 양로원을

들어 가는것에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

문을 갖을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를 해결해나가는 직원들의 태도가 문제

만들어 어르신들을 좀 더 잘 모실 수 있

기 때문입니다.

양로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가족들

이러한 신뢰를 바탕으로 좋은 양로원이

가 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노년의 양

어야 할 것입니다. 지금 양로원에 입주하

의 신뢰입니다. 의료적으로도 그렇고 생

되기위해서는 쾌적한 환경입니다. 새로운

로원생활을 도와드리는 직원들도 때로는

고 계신 어르신들중 단 한 분도 젊었을

활환경과 시스템을 만들어 가는 것에서

건물, 깨끗한 시설, 요양하기에 적당한 환

어리신들의 심리적, 정신적인 아픔을 이

때 양로원에 입주하시겠다고 생각하신

도 가족들의 신뢰가 최우선입니다. 양로

경등 물리적인 조건도 중요하지만, 대부

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제대로 케어를 해

분이 없습니다. 지금은 젊기 때문에 양로

원에 계신 부모님이 약을 제대로 처방받

분 고령의 어르신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

드리지 못하기도 합니다. 뿐만 아니라, 치

원에 가지 않을 거라고 막연히 생각하지

고 섭취하시는지? 진단과 치료, 통증관

은 심리적 안정을 찾는 환경입니다. 이는

매 어르신들을 돌봐 드릴 때, 경험이 없

만, 누구나 노년을 양로원에서 보낼 수 있

리, 외부 진료 등 여러가지 의료적 시스템

물리적으로뿐 아니라 심리적으로 준비되

는 직원들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기 때문에 우리 모두의 관심으로 최고의

이 잘 되고 있는지? 에 대한 신뢰이며, 매

어 있으야 합니다. 다시 말해, 어르신들의

당황할 때도 있어서 직원들에 대한 교육

양로원을 만들기위해 모두가 노력하며 노

일의 생활속에 가장 중요한 식사를 잘 하

돌보고 있는 사람들에의한 서비스가 정

과, 이를 바탕으로한 경험은 아주 중요한

년을 준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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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l 세상사는 이야기

주간필라 JUl 2.2021-JUl 8.2021

89

시30분에 시작하여 다음 날 새벽1시쯤

박진희 샬롯 제일장로교회 집사

끝나는 거라 3주 동안 하는 것이라 결코 쉬운 과정은 않은 시간들이 였습니다. 더

받은 은혜를 함께 나눌 수 있는 사람들

군다나 여름,,, 세탁공장에서 일 하는 남

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를

편으로서는 더욱 힘든 시간이지요. 그래

나누려 합니다.

서 수료식이 더욱 은혜로웠는지 모릅니

지난 한 주는 하나님께서 여러 모양으

다.

로 저희 가정에 은혜를 베풀어 주셨습니

그 과정을 지켜보던 저로 써는 받은 은

다. 그 첫번째는 제가 7년간 썼던 성경 필

혜가 정말 많습니다. 매주 내 주는 과제

독을 끝날 수 있게 해 주셨고 그 두 번째

를 통해 제가 더 기쁜 나날이었죠. 아이

는 남편이 온라인 2기로 아버지학교를 수

들에게나 저에게나 손을 머리위에 올려

료할 수 있는 시간을 허락하셨고 그 세

놓고 축복기도해주는 거,,, 너무 좋았습니

번째는 오랜 시간 몇 년 간이라고 말 할

다.

수도 없을 만큼 긴 시간에 걸쳐 기도하던

제게 편지 쓰는 거, 아들들에게 편지 쓰

가정이 있었는데 교회 출석을 하고 있다

는 거, 수료 식 날 33년만에 남편이 저의

라는 기쁜 소식을 주셨습니다.

발을 닦아주는 세족 식, 아내가 남편에게

그 가정은 샬롯으로 이사 와서 저희 교

안타까웠 던지라 기쁨이 두 배였습니다.

회에서 새 신자 교육과정을 이수하였는

물론 가족 모두 다 교회를 가는 건 아

자칭 좋은 남편, 좋은 아버지라고 자부

데 그때 고만고만한 아이들이 셋이 있었

닙니다. 아직은 엄마만 그나마 다행이란

하던 남편은 몇 번의 거절을 하였지만 순

늘 표현하며 살고 있다고 생각 하고 있

는데 바쁘고 힘들다는 이유로(남편이 거

생각에 계속 기도하려고 합니다. 남편이

종이 제사보다 낫다 라는 성경말씀에 순

었는데 그렇지못한 부분이 너무 많았습

의 거들어 주지 않는,,,) 제가 처음으로 영

아버지학교를 가게 된 큰 이유 중 하나

응하여 시작을 하게 되었습니다. 서부 시

니다. 잘못했던 일 사과하고, 또 사과 받

혼구원을 두고 시작한 첫 가정이라 더욱

는 새로 오신 목사님의 권유가 있어서였

간과의 차이 때문에 월요일과 금요일 10

고 (2부에 계속)

습니다.

편지 써서 읽어주는 시간은 눈물을 안 흘 릴 수가 없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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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뉴스

주간필라 JUl 2.2021-JUl 8.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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럼에서 "홍콩에서 부상하는 문제는 홍콩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이 오는 30

보안법에서 기인한다. 이는 시위와 시민

일로 시행 1년을 맞는다.

의 자유에 관한 것이다"고 말했다.

중국 정부가 2019년 홍콩에서 반년 넘

1990년부터 매년 6월 4일 빅토리아 파

게 이어진 대규모 반정부 시위에 대한 대

크에서 진행되던 톈안먼 민주화시위 추

응으로 밀어붙인 법이다. 홍콩보안법은 국가 분열·국가 정권 전복·

모 촛불집회는 2년 연속 불허됐다. 당국

테러 활동·외국 세력과의 결탁 등 4가지

은 올해는 아예 빅토리아파크를 봉쇄해

범죄를 최고 무기징역형으로 처벌할 수

버렸다. 2003년부터 매년 7월 1일 주권

있도록 한다.

반환일 집회를 개최해온 민간인권전선은

대표적인 범민주진영 인사 50여명이 한

18년만에 처음으로 올해 행사를 개최하

날한시에 체포하는 등 그간 홍콩 당국은

지 않는다고 밝혔다. 톈안먼 추모집회를

100여명을 홍콩보안법 위반 혐의로 체포

주최해온 홍콩시민지원애국민주운동연

하고 60여명을 기소했다. 네이선 로(羅冠

합회(支聯會)와 민간인권전선은 모두 대

聰) 등 야권 인사의 해외 망명이 이어졌

표가 불법집회 관여 혐의로 실형을 선고

고, 지난 1월 말 영국이 홍콩인을 대상으

받은 상황에서 해체가 임박했다는 관측

로 이민 문호를 확대하자 두달 만에 3만

을 낳고 있다.

4천건의 신청이 몰렸다. 홍콩보안법 시행 보름 후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홍콩보안법 신고 핫라인을 통해 10만여

교육과정 개정·영화 검열·공영방송

은 홍콩에 부여한 특별지위를 폐지하는

건의 가치있는 신고가 접수됐다"며 "홍콩

개편…'가짜뉴스' 단속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보안법이 홍콩의 혼란을 멈췄다"고 말했 다.

미국은 캐리 람(林鄭月娥) 홍콩 행정장

교육·예술·언론계·학계 등에도 홍콩보안 법의 파장이 미치고 있다. 6세부터 홍콩 보안법을 교육받게 됐으며 모든 과목에

관 등 홍콩보안법 제정에 관여한 중국과 홍콩 정부 관리들에 대해 제재도 부과했

'불법집회 관여' 혐의 대거 실형…

걸쳐 '애국심'을 고취하는 내용의 교육지

다. 영국·독일·캐나다·호주·네덜란드 등은

톈안먼 추모집회 32년만에 '봉쇄'

침이 하달됐다.

홍콩보안법을 비판하며 홍콩과 범죄인 인도 협약의 효력을 중단했다.

지난 1년간 당국은 2019년 범죄인 송환

2019년 반정부 시위에 학생들이 대거

법에 반대해 일어난 반정부 시위에 관여

참여한 이유로 친중 진영이 지목한 고

그러나 중국과 홍콩 정부는 홍콩보안법

명에 대한 자격을 박탈했고, 이에 반발한

한 혐의로 범민주진영 활동가들을 대거

등학교 시사교양과목은 내용이 전면 개

시행으로 "홍콩이 질서와 안정을 되찾았

나머지 야권 의원들이 모두 사퇴해버렸

잡아들였다. 상당수는 홍콩보안법 위반

정됐다. 한때 '홍콩의 BBC'라 불릴 정도

다"고 자평했다.

다. 공무원 120여명이 충성서약을 거부

혐의도 받고 있다. 지미 라이(黎智英), 조

로 공정성을 인정받았던 홍콩 공영방송

해 해고됐고, 구의회의원 수십명이 다음

슈아 웡(黃之鋒) 등 홍콩의 대표적 민주

RTHK는 지난 3월 방송국장으로 행정부

'애국자가 다스리는 홍콩'…

달 충성서약을 앞두고 사퇴해버렸다. 홍

화 운동가 상당수가 불법집회 관여 혐의

관리가 임명된 후 친중 진영의 비판을 받

충성서약·선거 후보자 자격심사

콩 제2 야당인 공민당이 해체 논의를 하

로 실형을 선고받았다.

아온 시사프로그램이 폐지됐고 간부들

이전까지 '홍콩의 민주화'라는 이름으로

는 상황이고, 또다른 야당 신민주동맹은

시민사회는 홍콩보안법 발효 후 불법집

진행된 많은 일들에 홍콩보안법 위반 혐

해산했다. 범민주진영이 붕괴 위기에 처

회 관여 혐의에 대한 처벌이 강화됐다고

당국은 최근 영화 심의에 관한 조례를

의가 적용되고 있다.

한 가운데 홍콩 유일의 민주진영 신문으

비판한다. 과거에는 불법집회에 관여한

개정해 영화 심의도 홍콩보안법에 근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로 평가받아온 빈과일보가 지난 24일 폐

혐의에 대해 벌금형이나 구류가 선고됐

해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홍콩 학자들이

을 이유로 지난해 9월 예정됐던 입법회(

간됐다. 당국이 홍콩보안법 위반 혐의로

는데, 이제는 징역 18개월까지 선고되고

잇따라 신문 칼럼 절필에 나섰고, 학계에

의회) 선거가 연기되더니 공직선거 출마

압수수색과 자산동결을 단행하고 간부

있다는 설명이다.

서는 연구주제 선택에 제약이 생길 것을

자의 자격을 '애국자'로 명백히 제한한 홍

와 논설위원을 체포하자 26년 역사에 마

콩 선거제 개편이 이뤄졌다. 공직자의 '충

침표를 찍었다.

이런 상황에서 홍콩 대법원인 최종심

의 사직이 이어졌다.

우려하고 있다.

법원을 상징하던 외국인 판사들이 잇따

이런 가운데 홍콩 경찰은 '가짜뉴스'를

성서약' 대상이 모든 공무원과 구의회 의

빈과일보 폐간 다음날 중국 정부는 존

라 사임했다. 지난해 9월 호주 출신 제임

단속하겠다고 연일 강조하고 있다. 론

원에까지 확대됐고, 충성서약을 위반했

리(李家超) 홍콩 보안장관을 홍콩 정부 2

스 스피겔맨 판사가 2년 임기를 남겨둔

슨 챈 홍콩기자협회장은 최근 연합뉴스

다고 판단될 경우 해고와 자격박탈 등이

인자인 정무부총리로 임명하는 등 홍콩

상태에서 사임했다. 그는 이후 호주 언론

와 인터뷰에서 "홍콩보안법으로 레드라

가능하도록 규정이 개정됐다.

보안법 시행에 앞장서 온 인사들을 승진

에 자신의 사임이 홍콩보안법과 관련됐

인이 설정됐다"면서 "그러나 당국은 레

범민주진영은 홍콩보안법이나 충성서약

시켰다. 1997년 홍콩 주권 반환 후 경찰

다고 밝혔다.

드 라인이 어디까지인지를 분명하게 밝

에 대한 위반을 판단하는 기준은 모호한

및 안보분야 출신이 정무부총리직에 오

반면 처벌 수위는 높은 가혹한 법이라고

른 것은 처음이다.

비판한다. 홍콩 당국은 범민주진영 입법회 의원 4

지난 3일에는 영국 출신 비상임 판사 바

히지 않았다. 언론인들은 경찰이 자택 문

로네스 브렌다 헤일이 다음달 임기가 끝

앞에 오기 전까지는 자신이 레드 라인을

존 리 정무부총리는 최근 신화통신과

나면 재임용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넘었는지를 결코 알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인터뷰에서 "경찰이 지난해 11월 개설한

헤일 판사는 영국에서 진행된 온라인 포

[2021.06.28 연합뉴스 기사발췌]


동물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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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집사들도 모르는 상식&팁 모음 05. 고양이 얼음 이불 만들어주기!

미국에서 190만 명의 팔로워를 자랑하 는 수의사 Dr. 헌터 핀은 최근 자신의 개

"페이퍼 타워를 물에 적신 후, 가급적 곧

인 방송을 통해 '베테랑 집사들도 모르는

게 핀 상태로 냉동고에 넣어 주세요. 페이

상식들'이라는 콘텐츠를 공개했습니다.

터 타워가 적당히 얼면 낮잠을 자는 고양 이 위에 덮어 주세요. 더위에 지친 녀석들

10년 혹은 20년 이상 반려동물을 키워 온 구독자들도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

이 아주 좋아할 겁니다."

이기도 했는데요.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06. 돼지 귀 간식은 글쎄 "요즘 돼지 귀가 반려견 간식으로 유행

01. 딱딱한 뼈 간식은 피하세요 "많은 분들이 반려견에게 뼈를 주는 걸

이더군요. 저라면 먹이지 않을 겁니다. 제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어떤 뼈

개가 비만이 되거나 구토나 설사를 한다

를 줘야 하는지 알고 있는 보호자는 한

면 제일 먼저 돼지 귀를 의심할 겁니다.

명도 없었어요. 딱딱한 뼈는 반려견의 이

돼지 귀는 지방이 많고 세균이 증식하기

빨을 상하게 하고 위장 장애를 일으킬 수

쉽거든요."

있어요.

07. 수명 연장의 꿈

만약 꼭 뼈 간식을 줘야 한다면, 여러분

됩니다.

이 5가지를 빠르게 읇을 수 있어야 해요.

"제가 왜 그토록 비만에 대해서 강조하

자, 따라해보세요. 알코올, 양파, 초콜릿,

냐고요. 비만만 되지 않아도 당신의 사랑

이 손톱으로 뼈를 찍었을 때 흠집이 갈

개는 고양이보다 좀 더 복잡해요. 7살까

정도로 약해야 해요. 혹은 그 뼈로 여러

지 생체 나이가 빠르게 흐르고 이후부터

마카다미아, 포도."

하는 반려동물의 수명이 놀랍도록 연장

분의 무릎을 때려도 아프지 않을 정도거

느려져요. 개는 첫 1년이 인간의 31세에

04. 반려견도 양치질시켜야 하나요?

될 테니까요."

나요."

해당하고, 2살은 49세, 7살은 62세. 그리

02. 반려동물 나이 계산법

고 8살은 64세에 해당합니다."

셔야 해요. 특히 자주 쓰는 어금니 쪽을

"알약을 딸기 안에 넣으면 세상에

03. 반려견이 먹으면 안 되는 5가지

신경 써주세요. 미백이 아니라 세균 때문

서 가장 맛있는 알약이 될 겁니다."

입니다."

[2021.06.24 꼬리스토리 기사발췌]

"고양이는 첫 1년이 인간의 15세에 해 당해요. 이후부터는 매년 7살씩 더하면

"여러분이 반려견을 진정 사랑한다면

"네. 꼭이요. 최소 3일에 한 번씩은 해주

08. 알약 먹이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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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칼럼 I 말씀의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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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했습니다. 그래도 장로님은 끈질기게

어가던 그는 자기를 전도한 박장로님을

도 사형수들보다 먼저 세상을 떠납니다.

전도했습니다. 하루 이틀, 열흘 한 달을

보고는 평안한 얼굴로 웃으며 “장로님 참

우리 인간은 모두가 어쩔 수 없는 사형수

그렇게 전도했습니다. 그래도 그의 마음

고맙습니다. 저 장로님의 은혜는 죽어도

들입니다. 중요한 것은 죽은 후에 어디로

은 전혀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한 번은

잊지 않겠습니다. 저 먼저 갑니다. 장로님

가는가를 알고 갈 곳을 준비해야 하는

장로님이 그의 앞에 무릎을 꿇고서 그

천국에서 만나요.” 하고 인사했습니다. 그

것입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한 번 죽

그는 끔찍한 살인범이었고 죽을 날만 기

의 손을 붙잡고 울면서 기도했습니다. 뜨

는 장기를 모두 기증하겠다고 하고 천국

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

다리는 자였습니다. 성격이 몹시 포악했

거운 눈물이 그의 손등에 방울방울 떨어

에 갈 소망을 말하며 ‘하늘가는 밝은 길

는 심판이 있으리라.”(히브리서 9:27) 심

고 말과 행동이 너무도 거칠었고 그의 인

졌습니다. 그 때 그렇게도 완강하게 거부

이 내 앞에 있으니...’ 찬송을 부르며 죽

판은 천국과 지옥으로 사람의 운명을 갈

상은 보기만 해도 기분이 나쁘고 소름이

하던 그의 가슴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그

었습니다.

라놓습니다. 살인범도 예수님을 믿고 회

끼칠 정도였습니다.

는 장로님을 부둥켜안고 울면서 예수님

유두영이라는 죄수였습니다. 그러나 세

개하면 천국에 가는 것이고 평생 죄를 짓

죄수들은 그와 눈이 마주치는 것도 싫

을 믿겠노라고 했습니다. 그 때부터 그의

상에서는 죄인으로 죽었지만 그는 천국

지 않고 살았던 사람도 예수님을 모르면

어했습니다. 그런데 그 감옥에 교도관으

삶이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매일 성경

에서 의인으로 살아났음에 틀림없습니

지옥에 가는 것입니다. 천국과 지옥의 갈

로 일하시는 박장로님이란 분이 그를 전

을 읽고 기도하고 전도하는 생활을 했습

다. 지금도 전 세계 감옥에는 수많은 사

림길에는 오직 예수님만이 계십니다. 예

도하리라 마음을 먹고 전도를 했습니다.

니다. 많은 죄수들이 그의 변화된 것을

형수들이 죽을 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곧 길이

그러나 그는 이제 곧 죽을 몸인데 예수

보고 놀랐고 그를 따라 예수님을 믿는 사

그러나 기억하십시오. 감옥 밖에 있는 사

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

같은 것이 무슨 필요가 있느냐며 그만두

람들이 늘어났습니다.

람들도 사형수와 별 다를 바가 없는 사형

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한복

수들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건강하다가

음 14:6)

종교-기독교 / 말씀의 바다 새한장로교회:고택원목사 서울의 한 감옥에 청년 사형수가 있었 습니다.

라고 소리쳤습니다. 너무도 완강하게 거

그의 사형이 집행되던 날 사형장으로 걸


연재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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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2021 강원일보 신춘문예 단편소설 당선작

에 든 물건이 사라지기라도 할까봐 내용

놓치곤 했다. 언제나 사람들은 자신의 진

물을 미리 확인받았다. 음식이 부족할까

심을 알아주지 않았다.

봐 자신은 적게 먹었고 술에 취한 동료들

여자는 동네 만두 가게의 유일한 단골

이 화장실을 쓰고 나올 때마다 가서 뒷정

손님이기도 했다. 여자의 집으로 가는 골

리를 했다. 그 후로 상사들은 집안에 중요

목 어귀에 있는 그 가게에는 언제나 손님

한 행사가 있을 때마다 여자를 초대했다.

이 없었다.

하지만 동료들은 아무도 여자와 어울리 려 하지 않았다. 여자는 A를 초대한 오후 6시의 애매함 도 놓치지 않았다. A가 점심에 무엇을 먹었는지에 따라 각

만두피가 너무 질기고 만두소에서 누린 내가 났다. 여자는 비쩍 마르고 손톱이 새까만 일흔의 노인에게 차마 만두가 맛 없다고 말하지 못했다. 노인은 정말 성실 하게 만두를 만들었다.

각 다른 메뉴로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은

새벽 4시부터 고기를 다지고 부추를 씻

대접을 해야 할 것이었다. 점심에 돈가스

고 양파 껍질을 벗겼고 밀가루를 직접 반

를 먹었다면 오후 여섯 시에 피자나 치킨

죽해 피를 빚었다. 그리고 그 고생을 여자

이 먹고 싶을 리가 없었다. 김치찌개를 먹

에게 모두 하소연했다. 여자는 먹어본 것

었다면 초콜릿이나 비스킷, 셔벗도 괜찮

중에 제일 맛있다고 하며 포장도 해달라

을 것이었다.

고 말했다. 노인은 여자의 손을 감싸 쥐

A가 비건일 경우를 고려해 아몬드 우유

고 “고맙네, 고마워.”하고 훌쩍거렸다. 오

에 케일과 사과의 비율을 맞춰 가며 음

후에는 가게 앞에서 내내 기운 빠진 얼

료를 만들어 보았다. 냉장고 안의 냄새가

굴로 서 있다가 퇴근하는 여자를 발견하

사과에 얼마나 배여 있는지도 확인했다.

자마자 구부정한 다리를 휘청거리며 달

A가 큰 소리로 웃을지도 몰라 이웃들에

려가 덥석 손을 잡곤 했다. “오늘도 개시

게 미리 시끄러울 수도 있다고 문자를 넣

를 못 했네.”하고 눈물을 글썽이면 여자

어 알렸다. 이웃들은 여자가 평소에 그

는 씩씩하게 웃으며 “제가 해드릴게요.”

어떤 소리도 낸 적이 없었기 때문에 그

하고 가게에 들어가 만두를 주문했다. 노

말만으로도 놀라워했다.

인은 맞은편에 앉아 여자가 먹는 모습을

여자는 속삭이듯이 뱉었다. 울먹이는 것

봐 전전긍긍했다. 그래서 사진을 찍어 '달

여자는 A의 발소리를 상상하며 슬리퍼

내내 흐뭇하게 지켜보았다. 테이블은 미

처럼 들리기도 했다. 직원은 굳은 표정으

쟁이길'과 '다랭이길'이 헷갈리지 않도록

를 샀다. 여자는 언제나 발꿈치를 들고 걷

끈거렸고 다진 고기에 배인 기름은 잇몸

로 여자를 볼 뿐, 아무 대답도 하지 못

정성스럽게 편집했다. 지도를 다운 받아

기 때문에 슬리퍼 따위는 필요 없었다.

을 흠뻑 적셨다.

했다.

성범죄자가 사는 집과 사냥개를 키우는

여자는 새벽에 결코 변기 물을 내리지 않

여자는 물컹거리는 단무지에 식초를 많

건물을 나서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오

집에 동그라미를 쳤다. 여자는 그 모든 것

는 타입의 교양인이었다. 영의정의 화선

이 뿌려 먹었다. 노인이 자신을 보며 행복

는 길에 팀장에게서 캡처된 사진 한 장과

을 8쪽짜리 디지털 가이드북으로 만든

지 위에 문진을 내려놓듯이 현관문을 닫

해 하는 걸 볼 때마다 쓸모 있는 사람이

함께 '이것도 같이 본사에 보낼 건데 사진

뒤 '오래된 우정의 초대장'이라는 제목을

았기 때문에 아무도 여자가 언제 집에 오

된 것 같아 뿌듯했다. 그것은 맛없는 만

에 나온 사람이 이정 씨 맞는지 확인해

붙여 A의 SNS로 보냈다.

는지 몰랐다. 여자는 그런 삶을 당연한

두를 먹는 일을 상쇄할 만큼 괜찮은 것

듯이 살았다.

이었다.

줘' 하고 문자가 왔다. 누

A가 '오래된'이나 '우정'이라는 표현에 신

군가 SNS에 올린 사진과 글이었다. '갑

경 쓸까 봐 장문의 톡을 보내 사전적 의

여자는 지하철에서 자리에 앉아 있을

여자는 늘 그런 식으로 살아왔다. 삼겹

질 손놈 다녀감. 진상으로 하루 시작'이

미 이상은 아니라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

때 아무리 피곤해도 눈을 감지 않는 사

살을 먹은 날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라는 글과 함께 여자가 쇼핑백을 메고 나

사전적 의미'나 '그 이상은 아니다'라는 표

람이었다. 행여나 노인이나 임산부가 앞

전에 한 시간을 배회하며 옷에 배인 냄새

서는 뒷모습을 찍은 사진이 올라와 있었

현이 냉정해 보여 다시 긴 주석을 달았

에 서 있는데도 보지 못할까 봐 걱정했

를 빼는 것까지 포함해 세상에는 배려하

다. 교묘한 각도로 찍어 로고는 어디에도

다. 그때마다 A는 똑같은 이모티콘으로

다. 하지만 그보다는 일부러 자는 척하는

고 신경 써야 할 일이 너무나 많았다. 그

나오지 않았다. 손님 대신 손놈으로 불린

답장을 보냈다. 퀭한 눈의 판다가 대나무

무심한 사람으로 비치는 것이 더 견딜 수

런 미시적인 세계에는 한번 발을 디디면

여자는 자신의 뒷모습을 물끄러미 바라

를 우적우적 먹고 있는 모습이었다.

없었다. 어쩌다 잠이 들면 여자는 화들짝

좀처럼 빠져나올 수 없었다. 여자는 갈수

호스트는 게스트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놀라 자리를 양보한 뒤 “제가 자는 척한

록 더 세밀한 것들을 보았고 그래서 더

여자가 집에 도착한 시각은 1시였다. 집

하는 게 당연한 도리였다. 여자는 복지재

것이 아니라 정말로 몸이 피곤해서 눈을

촘촘하게 상처 받았지만 이상하게도 사

으로 오는 내내 많은 것들을 고려하느라

단에서 일할 때 동료네 집에 집들이를 간

감고 있었던 겁니다.” 하고 정중하게 설명

람들은 점점 무심해지는 것 같았다.

숨도 제대로 뱉기 힘들 만큼 지쳐 있었다.

적이 있었다. 아무도 자신의 외투를 받아

했다. 상대가 고개를 갸웃하면, '몸이 피

3시부터 5시까지, 여자는 욕실과 베란

그렇긴 해도 그때까지 몸에서는 어떤 울

걸어주는 이가 없는 것을 보고 그 동료

곤해서'를 이해시키느라 애를 썼다. 그랬

다와 수도꼭지를 꼼꼼히 물청소 했고 침

림도 흘러나오지 않았다. 그건 분명했다.

가 욕을 먹을까봐 대신 나섰다. 손님들이

는데도 상대가 입을 꾹 다물고 짜증난 얼

구의 먼지를 털었다.

여자는 A가 집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

새로 올 때마다 여자가 그들의 외투를 받

굴을 하고 있으면 무엇으로 자신을 증명

건조대에 걸린 아직 덜 마른 속옷들을

는 좁고 경사진 골목을 올라오기 힘들까

아 옷걸이에 걸어주었고, 혹시나 주머니

해야 할지 곱씹고 또 곱씹느라 내릴 곳을

치우고 신발장에 탈취제를 뿌렸다. 냉장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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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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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에 붙여 놓은 배달음식 쿠폰들을 떼어

그날 밤부터였다. 여자의 뼛속에서 윙윙

류의 상담 치료들을 경험해 보았다. 그러

내고 거실에 아로마 향초를 피웠다. 해야

하는 울림이 시작되었다. 여자는 진도 2

나 여자는 최면술사, 점성술사, 임상심리

할 일에 비해 시간이 너무 빨리 흘러가는

의 지진이 난 줄 알았다. 소리는 점점 혈

전문가와 무당 앞에서조차 그들이 자신

것 같았으므로 여자는 더욱 분주히 움직

관으로 번지더니 몸 밖으로 빠져 나가, 벽

의 직업적 소명을 의심하지 않도록 애를

였다. 지나치게 깨끗이 청소한 것에 A가

을 쿵쿵 두드리는 정도의 진동으로 커졌

써주었다. 전생에 한 많은 하인으로 살았

어색해할까 봐 다시 적당하게 물건을 흩

다가 서서히 줄어들었다. 그러다 갑작스

던 척했고 물고기자리의 예민한 성정 탓

트려 놓았다. 땀이 나서 샤워를 한 뒤, 목

럽게 쾅! 하며 소리가 피부 밖으로 뛰쳐

이라는 해석에 동의해주었다. 죽고 싶을

욕재계한 것에 A가 부담스러워하지 않도

나왔다. 여자는 이 모든 현상을 인지하

때가 있느냐는 질문에 종종 그러하다고

록 머리를 오래 말렸고 환기를 시킨 뒤

A가 오기로 한 시각까지 30분이 남았

지 못하는 척하며 그 밤을 견뎠다. 그러

체크했고 불타 죽은 조상이 여럿 있다고

욕실의 수증기를 닦아냈다. 케일의 숨이

을 때 여자는 집안을 한 번 더 둘러보았

나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여자의 몸에서

대답했다.

죽지 않도록 이제야 다듬었다. 오이비누

다. 모든 사물이 제자리에 있었고 공기에

소리가 다시 스멀스멀 기어 나오기 시작

에 관해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꺼내기 위

서는 은은한 향기가 났으며 습도도 온도

했다.

해 졸업 앨범과 일기장을 펼쳐 놓는 것도

도 적당했다. 여자는 만족스러운 표정을

날이 갈수록 몸에서 나오는 소리가 크

을 터뜨렸다. 여자는 이렇게 민폐를 끼치

잊지 않았다. 작정한 것으로 보이지 않게

짓고 식탁 의자에 앉아 동화책을 읽기 시

게 들렸다. 그 소리는 난데없이 뚝, 멎어

는 자신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 자신은

그 옆에 스위스 작가의 책도 갖다 놓았

작했다. 태양광을 받아 무럭무럭 자라는

여자를 안심하게 만들었다가 놀리듯이

이런 사람이 아니었다. 그러나 아무도 그

다. 두 장도 정독할 수 없을 만큼 어려운

꽃들이 화사한 색감으로 그려져 있었다.

몇 배로 볼륨을 키웠다. 어디서부터 잘

걸 믿어주지 않을 것이었다. 오래 전의 그

내용이었는데, A가 무슨 내용이냐고 물

해바라기, 채송화, 백합, 민들레……. 따뜻

못된 것인지 여자는 알지 못한 채로, 발

오이비누가 먼 길을 걸어 여자를 찾아온

어보면 스위스 문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

하고 아름다운 세상이었다. 여자는 잠시

만 동동 굴렀다. 이웃들이 현관문을 세게

것이나 다름없었다.

에 대해 길게 설명해 줄 자신은 있었다.

눈을 감았다. 꽃들이 알록달록한 점이 되

닫는 소리를 들으며 여자는 그것이 자신

여자는 어둠 속에서 어둠이 된 척 오랫

어쨌든 자신은 죽었다 깨어나도 변기에

어 어둠 속을 고요하게 떠다녔다.

에게 보내는 항의의 표시라고 생각했다.

동안 서 있었다. 뼛속 깊은 곳에서 여자

A는 끝내 전화를 받지 않았다. 여자는 음성 메시지를 일곱 개째 남기다가 울음

비누 따위를 넣을 수 없는 유형의 사람

눈을 뜨자, 밤 8시가 넘어 있었다.

여자는 음악의 진앙이 되어 속수무책으

의 울음이 음악처럼 흘러 나와 까만 방

이라는 걸 꼭 알려주고 싶었다. 그 여고

여자는 숨이 멎을 듯한 충격을 받으며

로 온통 흔들리기만 했다. 소리가 불현듯

을 채웠다.

를 졸업한 누군가가 아직도 '그때 그 오이

벌떡 일어났다. 심장에 구멍이 난 것만 같

더 커진 밤이면 뒤꿈치를 든 채 밖으로

도대체 이 도시의 타인들은 어떻게 서

비누 사건이……' 하며 자신을 떠올릴 거

은 감각이 온몸으로 파고들었다. 그 구멍

달려 나가 노래방 간판 아래 자연스럽게

로를 세심히 신경 쓰지 않으면서도 흔들

라 생각하면 두려워 견딜 수 없었다. 배

으로 차디찬 바람이 지나갔다. 여자는 몸

서 있었다. 온몸에 머드팩을 바르거나 두

리거나 무너지지 않으며 계속 살아갈 수

려하며 살아온 선한 삶이 통째로 흔들리

을 움츠린 채 부들부들 떨다가 몇 번이고

꺼운 옷을 입어도 소용없었다. 병원에는

있는 건지, 여자는 언제나 그것이 궁금했

는 것만 같았다.

구토를 했다.

가지 않았다. 오래 전에 여자는 온갖 종

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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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환에서 만져지는 것이 주 증상입니다.

후에는 돌연변이성 정자가 나타날 위험

약 10%에서는 고환 내 출혈이나 경색으

이 크고 불임이 초래됩니다.

로 인한 급성 통증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일부 고환암은 여성형 유방을 보이며, 특 히 융모암인 경우 특징적으로 나타납니

재발 및 전이 융모암을 제외한 대부분의 고환암은 주 로 림프절을 통해서 전이됩니다. 고환암

다.

은 대개 후복막강의 림프절로 전이된 후

진단방법

폐나 다른 장기로 전이됩니다. 융모암인

고환암의 진단방법으로는 신체검진, 음

경우는 림프전이보다는 혈행을 따라 빠

낭초음파검사, 단순흉부촬영, 복부 전산

르게 전이되므로 초기에서도 거의 다른

화단층촬영(CT), 양전자방출단층촬영이

부위로 전이된 상태를 보입니다. 1기 정

있으며, 고환암은 종류에 따라서는 특

상피종은 근치적 고환절제술 후 예방적

이한 표지단백을 생성하는데, 알파태아

방사선치료 후의 재발은 3~5%에서 나

단백 (alpha-fetoprotein,α-FP), 융모성

타나며, 2년 이상 경과한 후의 재발 사

선자극호르몬 (beta-human chorionic

례도 있습니다. 1기 비정상피종의 재발은

gonadotropin,β-hCG), 젖산탈수소효소

첫 10개월 이내에 주로 일어나며 최근에

(Lactic dehydrogenase, LDH)는 진단

는 5년 이상의 만기 재발 사례도 보고되 고 있어 엄격한 추적 검사가 필요합니다.

고환암이란

고환암의 예방

과 병기결절, 치료반응 판단 및 예후 분

발생부위

위험요인

석에 도움을 줍니다. 감별진단 질환으로

고환은 남성의 음낭 내에 있는 생식기

고환암의 원인은 잠복고환, 과거력이 있

로 한 쌍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레이디히

는 경우, 가족력이 있는 경우 등의 선천적

세포(Leydig cells)또는 간질세포(inter-

요인과 외상, 산모가 임신 중 여성호르몬

stitial cells)와 정세관의 두 가지 주요한

투여, 고환위축이 올 수 있는 화학물질에

고환암의 치료

각각의 크기는 보통 4×3×2.5cm의 타원

구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성인의 정세

노출, 볼거리 바이러스 감염 등의 후천 요

치료방법

형이고, 부피는 15-30ml 정도로 평균은

관은 서톨리세포(Sertoli cells)와 생식세

인이 있습니다.

포로 구성되어 있으며, 서톨리세포는 기 저막을 따라 존재하며 생식세포의 분화 에 필수적인 환경을 제공합니다. 정의 및 종류 고환암은 고환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

는 음낭수종, 부고환염, 서혜부탈장, 정맥

고환은 남성의 음낭 내에 있는 생식기입

류, 고환염전 등이 있습니다.

니다. 고환은 한 쌍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고환암은 외과적 수술, 방사선 및 항

약 19ml입니다.

전체적으로

고환은 레이디히 세포 (Leydig cells) 또

70~80%의 높은 치유율을 보입니다. 최

는 간질 세포 (interstitial cells)와 정세관

사춘기가 지난 남성은 매달 고환 자가

근에는 기존의 치료효과를 유지하면서,

의 두 가지 주요한 구조로 이루어져 있

검진을 하며 음낭이 커졌거나, 딱딱한 몽

불임이나 신경손상 등 치료에 의한 후유

습니다. 레이디히 세포에서는 중요한 남

우리가만져지는 경우 영상검사나 종양표

증을 줄이기 위한 방법들이 모색되고 있

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을 분비하며,

지자검사 등을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습니다.

정세관은 남성 생식 생활 기간 동안 매일

암치료의 조기검진

병합요법으로

로, 임상적으로 종자세포종양과 비종자

약 3천만 개의 정자를 만듭니다. 성인의

세포종양으로 나뉩니다. 종자세포종양에

고환암의 진단

는 정상피종, 배아암, 기형종, 융모막암종,

일반적 증상

난황주머니종양이 있습니다.

1) 고환의 위치 및 구조

통증없이 서서히 커지는 단단한 결절이

치료의 부작용

정세관은 서톨리 세포 (Sertoli cells)와

후복막림프절절제술로 인해 불임이 초

생식세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서톨리

래될 수 있으며, 방사선치료나 항암요법

세포는 기저막을 따라 존재하며 생식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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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같이 분류합니다.

포의 분화에 필수적인 환경을 제공합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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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은 외배엽, 중배엽, 내배엽에서 유래된 양성 조직 소견을 보이고 미성숙형은 미

다. 환은 백막(tunica albuginea)으로 덮 여 있고, 고환 동맥에서 혈액 공급을 받

(1) 종자 세포 종양

분화된 조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일

습니다. 혈관과 림프관의 분포가 매우 풍

정상피종 (seminoma)

반적으로 화학요법에 저항하며 예후도

부하며 부교감 신경과 흉추에서 나오는

전형적 (classic), 역형성 (anaplastic), 정

나쁩니다.

교감 신경의 지배를 받습니다. 고환은 태

모세포성 (spermatocytic) 정상피종으

아기에 복강에서 발생하여 임신 24-35

로 분류됩니다. 전형적 정상피종은 30

주 정도에 음낭 내로 하강합니다.

대에 호발합니다. 역형성 정상피종은 약

비정상피종의 치명적인 유형이며 다른

5-10%를 차지하며 전형적 정상피종보다

장기로 빠르게 전이됩니다. 대부분 다른

국소침범이 더 흔하며, 전이가 빈번하고

조직과 혼합된 형태로 발견되며, 순수 융

고환의 두 가지 주요한 기능은 정자의

융모성선 자극 호르몬 (hCG)이 생성되는

모막 암종은 극히 드뭅니다. 순수 융모막

생산과 남성호르몬의 합성분비입니다.

비율이 더 높습니다. 정모세포성 정상피

암종은 24-26세의 젊은 연령에서 고도

남성호르몬은 남성의 성적성숙에 필수적

종은 약 2-12%를 차지하며 주로 50세

의 융모성선 자극 호르몬(hCG) 상승과

입니다. 남성호르몬은 성선자극호르몬의

이후에 발생합니다.

함께 폐 및 뇌의 혈행성 전이암으로 나

2) 고환의 기능

타나며, 흔히 심한 출혈을 동반하는 것이

분비를 조절하고 근육의 발달을 조절하 며 발기기능에 중요한 영향을 주는 시상

판단을 내릴 수 있으며, 방사선학적으로

하부에 작용합니다.

발견되는 잔존 병소의 수술적 치료와 방

배아암은 성인형과 유아형으로 나뉩니

사선 치료법, 항암 화학 요법의 발전 및

다. 성인형은 일반적으로 19-26세의 젊

2. 고환암의 정의 및 종류

개발로 인해 현재는 모든 고형 종양 중

은 남성에게 발생합니다. 정상피종보다

1) 고환암의 정의

가장 예후가 좋은 종양입니다.

더 빨리 퍼지고 항상 회음부 후면에 있

고환암은 고환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 로, 남성의 악성 종양 중 약 1%정도를 차

융모막 암종 (choriocarcinoma)

2) 고환암의 종류

지하는 비교적 드문 질환이지만 15세에

1940년대 이후 고환 종양의 분류 시도

서 35세 사이의 남성에게는 가장 흔한 종

가 있었습니다. 최근에는 세계보건기구

양 중의 하나입니다.

(World Health Organization, WHO)가

배아암 (embryonal carcinoma)

특징입니다. 촉진했을 때 고환은 정상 또 는 위축되어 있고 여성형 유방이 흔히 나 타납니다. 난황 주머니 종양 (yolk sac tumor)

는 림프절부터 침범합니다. 혈행을 따라

유아 및 소아에서 가장 흔한 고환종양

폐, 간 등 다른 부위로 전이됩니다. 유아

입니다. 성인에서는 다른 대부분 조직형

형은 난황 주머니 종양이라고 합니다.

과 조합으로 나타나며 알파 태아 단백질 (α-fetoprotein) 생성에 관여하게 됩니다.

기형종 (teratoma)

그러나 영상 진단 방법의 발달 및 종양

제정한 분류 체계가 표준 병리 기준으로

소아와 성인 모두에서 관찰됩니다. 크

지표의 개발로 치료 효과에 대한 정확한

적용되고 있으며, 임상적으로는 아래 표

게 성숙형과 미성숙형으로 나뉘며 성숙

혼합 종자 세포종양 6,000명 이상의 고환암 환자를 관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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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 60% 이상에서 두 가지 이상의 조직

80%의 높은 치유율을 보입니다. 따라서

병증인 사정 장애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형으로 구성되어 있었고 가장 흔한 것은

최근에는 기존의 치료 효과를 유지하면

변형된 후복막 림프절 절제술과 신경 보

배아암, 난황 주머니 종양, 기형종 및 융합

서, 불임이나 신경 손상 등 치료에 의한

존 후복막 림프절 절제술이 제안되어 시

세포영양막세포의 조합입니다.

후유증을 줄이기 위한 방법들이 모색되

행되고 있습니다. 신경 보존술은 신혈관

고 있습니다.

으로부터 총엉덩 동맥의 가지부까지 모 든 대동맥-대정맥 사이 림프절 및 같은

고환상피내암종: 상피내암 고환암 뿐만 아니라 모든 악성 종양에 서 전암 병변의 조기 진단이 생존율의 향

1) 수술요법

쪽의 림프절을 철저하게 절제하고, 반대

(1) 근치적 고환 절제술

쪽 아래 창자간막 동맥의 아래쪽은 최소

상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고환상피내

고환암이 의심되면 우선 서혜부를 통한

한의 박리만 시행하면서 중요 신경절을

암은 정모세포 생식세포종을 제외한 나

근치적 고환 절제술을 시행하여 원발병

보존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술식으로 사

머지 고환 종양의 전암 병변으로 여겨집

소를 적출하고 병리 조직학적 진단을 확

정 기능을 대부분 보존할 수 있습니다.

니다. 하지만 고환상피내암의 임상적 중

정합니다. 동시에 종양 지표 및 전산화 단

요성, 조기 진단의 필요성 및 상피내암의

층 촬영 등을 종합하여 병기를 결정합니

치료 등에 대한 이론이 있는 실정입니다.

다. 이후 종양의 조직학적 분류와 임상 병

2) 방사선 치료 정상피종은 방사선 치료에 매우 높은 상피종성 생식세포 종양)의 진단 및 치

반응을 보이므로 저병기에서는 방사선

이미 전이가 된 경우에도 종양의 세포

료적인 목적으로 많이 시행되어 왔습니

요법의 역할이 큽니다. 방사선 조사 범위

고환 종양 중 일부는 비종자 세포성 종

유형을 알기 위하여 우선 시행하기도 하

다. 임상적 적응증으로는 I-2기의 비정상

는 종양의 크기, 림프절의 침범 유무, 타

양입니다.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지만, 생명을 위협하는 전이가 있으면 먼

피종성 생식세포 종양에 적용할 수 있습

기관에의 전이 유무에 따라 결정됩니다.

을 분비하는 레이디히 세포 (Leydig cell)

저 화학 요법을 시행하고 임상적으로 안

니다. 고식적인 림프절 절제술의 범위는

저병기 정상피종은 근치적 고환 절제술

와 정자의 성숙에 관여하는 서톨리 세포

정화될 때까지고환 절제술을 연기할 수

위로는 양측 신장의 신문부, 바깥쪽으로

후 예방적 방사선 조사를 실시하며, 후

(Sertoli cell)에서 유래되는 암이 이에 속

있습니다

는 양쪽 요관 및 아래로는 총엉덩 동맥

복막강에 전이가 있는 경우(고병기 정상

의 가지부까지를 포함합니다. 고식적 후

피종)는 방사선 조사 여부와 관계없이 재

복막 림프절 절제술의 가장 중요한 합병

발률이 비슷하고, 횡격막 상하로 방사선

증은 교감신경 섬유의 손상으로 인하여

조사를 받을 경우 전신 상태가 좋지 않

서 일어나고 진단 시에 후복막 림프절의

발생하는 사정 장애 입니다.

아 재발 후 화학 요법을 받기 힘들어 방

고환암은 외과적 수술, 방사선 및 항암

단독 전이가 대부분이므로 후복막 림프

(3) 신경 보존 후복막 림프절 절제술

사선 조사보다는 병용 화학 요법을 우선

치료의 병합요법으로 전체적으로 70-

절 절제술은 오래 전부터 고환암 (비정

기에 따라 치료 방침을 결정합니다. (2) 비종자 세포 종양

합니다. (2) 후복막 림프절 절제술

치료 1. 고환암의 치료방법

고환암의 전이는 대개 후복막 림프절에

현재는 후복막 림프절 절제술의 중요 합

실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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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포토 뉴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9일 오후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대선 출마 기자 회견에 앞서 국회의원 및 내빈들과 함께 지지자들 앞에 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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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9일 오후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대선 출마 기자 회견에 앞서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윤석열 "공정과 상식으로" 대선 출마 공식선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9일 오후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제20대 대통령 선거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9일 오후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대선출마 선언 을 앞두고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과 인사하고 있다.

매헌기념관 앞에 모인 윤석열 지지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권 도전을 공식 선언하기로 한 29일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 주변에 윤 전 총장의 지지자들이 응원깃발 을 흔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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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포토 뉴스

29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 대선 출마 선언이 열린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 지 지자들이 모여 응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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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 대선 출마 선언이 열린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 지 지자들이 모여 응원하고 있다.

윤석열 지지자들이 세운 응원 화환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권 도전을 공식 선언하기로 한 29일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 주변에 윤 전 총장의 지지자들이 보낸 화환들이 세워 져 있다.

윤석열 응원 화환 세워진 매헌기념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권 도전을 공식 선언하기로 한 29일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 주변에 윤 전 총장의 지지자들이 보낸 화환 들이 세워져 있다.

윤석열 응원 현수막 걸린 매헌기념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권 도전을 공식 선언하기로 한 29일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 주변에 윤 전 총장의 지지자들이 설치한 현 수막이 걸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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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덤에 덤 얹은 ‘고분군 투어’·약술에 예술 더한 ‘양조장 투어’

대구·영주‘관광 두레’

는데, 정반대다.

도동 측백나무 숲이 천연기념물 제1호

묘지만 한 것까지 크고 작은 고분이 구

로 지정된 건 1962년의 일이다. 그런데 실

릉을 따라 이어진다. 도시 변두리에서 이

다음은 이보영(47) 만수주조 대표로부

대구 주민여행사

은, 도동 측백나무 숲이 처음 제1호 천연

렇듯 죽은 자의 거대한 공간이 어떻게 섬

터 들은 양조장의 내력. 만수주조는 4년

우리나라 첫 천연기념물

기념물이 된 건 일제강점기이던 1934년

처럼 여태 남아있을 수 있었을까.

전에 돌아가신 이 대표의 아버지가 2010

도동 측백나무숲 둘러보는

의 일이었다. 그해 8월 27일 조선총독부

도동 측백나무 숲과 불로동 고분군은 그

년 창업했다. 50년 넘게 식품유통 사업을

주민 가이드들과 '반나절 투어'

는 관보를 통해 대구 도동 측백나무 숲을

곳이 가진 진짜 매력을 여행자 스스로 발

해온 아버지는 말년에 양조장 사업에 뛰

천연기념물 1호로, 또 경남 합천 용주면

견하기 어렵다는 공통점이 있다. 무심한

어들었다. 창업 당시 부친의 나이가 진작

이름도 모를 불로동 고분군서

의 백조도래지를 천연기념물 2호로, 또

여행자의 눈으로는 측백나무 숲은 특별

은퇴하고도 남을 ‘일흔넷’이었으니, 집념

돗자리 펴놓고 노을 감상

평안남도 맹산군의 만주 흑송(黑松) 숲

할 것 하나 없는 평범해 보이는 숲으로,

과 열정이 어땠으리라 짐작이 가고도 남

1000년이 훌쩍 넘는 시간여행

을 천연기념물 3호로 각각 지정했다. 그

불로동 고분군은 도무지 거기서 무엇을

는다. “술을 유난히 좋아하셨던 아버지

러나 식민지 시절 운영되던 천연기념물

봐야 하는지 알 수 없는 공간으로만 보

필생의 마지막 사업이었어요. 주변 사람

영주‘주티스트’

제도는 광복과 함께 흐지부지됐다. 천연

인다. 공간의 가치와 깃들어 있는 이야기

들이 모두 ‘늦은 나이’라고 말렸지만, 술

'만수주조' 청년들과 힘 합쳐

기념물 지정은 광복 이후 한참만인 1962

를 차곡차곡 들춰보고, 그곳이 가장 특별

을 좋아하시는 데다 평생의 사업경험을

酒+Artist '주티스트' 로 진화

년에야 다시 시행됐는데, 그때 일제가 붙

해 보이는 시간을 겨눠서 찾아가야 비로

토대 삼아 좋은 술을 만들고 유통시키겠

술빚기 체험 프로그램 인기

인 천연기념물 지정 번호를 그대로 가져

소 그곳의 매력을 만날 수 있다는 얘기다.

다는 일념으로 아랑곳하지 않으셨지요.”

2. 경북 영주 주티스트…

# 농촌의 청년들이 회사를 차리다

다 쓴 것으로 보인다. 1. 대구‘무덤덤투어’ … 지역 주민이 소매를 이끌다

# 주민여행사의‘무덤덤투어’

청춘이 익어 술이 되다

양조장의 미래를 고심하던 이 대표는

국보 제1호는 남대문, 보물 제1호는 흥

도동 측백나무 숲에서 멀지 않은 곳에

인지문(동대문)이다. 누구나 다 아는 얘

불로동 고분군이 있다. 대구 불로동 일대

경북 영주에 ‘만수주조’가 있다. 영주 막

히 술을 만드는 공장이 아니라 관광과 체

기. 그렇다면 천연기념물 제1호를 아시는

야산 능선을 따라 고분이 늘어선 곳이다.

걸리를 빚는 술도가다. 시골에 있는 그만

험을 접목해 일부러 찾아올 만큼 ‘재미있

지. 대구 동구에는 도동의 자그마한 산인

고분에 누가 묻혔는지 자료나 기록은 없

그만한 주조장이라고 생각했는데, 깜짝

는 공간’으로 만들어 보겠다는 것이다. 1

향산(香山) 절벽에 1000여 그루의 측백

다. 그저 삼국시대에 대구 일대를 지배하

놀랄 만큼 규모가 크다. 의외인 건 또 있

차 산업인 농업을 2차 가공산업, 3차 서

나무가 자라는 숲이 있다. 그 숲이 우리

던 세력의 무덤으로 추정할 따름이다. 고

다. 만수주조가 막걸리를 빚기 시작한 게

비스업과 융합해 새로운 가치와 일자리

나라 천연기념물 제1호인 ‘도동 측백나무

분군에는 크고 작은 고분 214기가 있다.

이제 11년밖에 안 됐다는 것. ‘시골 마을

를 창출하는 이른바 ‘6차 산업’으로의 도

숲’이다.

지름 20m가 넘는 거대한 고분부터 보통

의 작고 오래된 막걸리 술도가’를 생각했

약을 시도한 것이었다.

# 술이 이끄는 여행… 만수주조

새로운 목표를 세웠다. 만수주조를 단순

이를 위해 이 대표는 2014년 지방자치 단체와 농촌진흥청 등으로부터 지원금 을 받아 체험관광의 기반을 만들어 술빚 기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체험을 전 담할 ‘발효체험학교 띄움’이란 소기업을 창업하기에 이르렀다. 띄움은 학교 교육 프로그램을 맡아 진행하며 농촌교육 농 장 역할을 하기도 하고, 관광객을 대상으 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한다. # 도시와 농촌, 주민과 여행자가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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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티스트는 전 직원이 4명이고, 4명이

무장 일을 맡게 된 것을 계기로 주티스

학교 사회복지학과 동기동창으로, 요양복

모두 이사다. 이 대표의 주티스트에서 직

트에 합류, 회사를 이끌고 있다. 그의 본

지보호사와 보호가 필요한 어르신을 연

함도 이사다. 주티스트 대표는 따로 있는

업은 논 두 마지기와 700평의 블루베리

결해주는 일을 본업으로 한다.

데, 대표이사와 다른 두 명의 이사는 모

농사. 전통문화대학교 문화재 학과를 졸

주티스트가 관광두레 주민사업체로 지

콘텐츠의 결합이다. 단순한 제품 개발이

두 시골에서는 좀처럼 찾아보기 어려운

업했는데, 술 개발이나 술빚기 체험 프로

정돼 지원받는 사업은 정확하게 말하자

아니라 개발하고, 생산하고, 함께 마시고,

30대 초반 젊은이다.

그램을 영주에 산재한 문화재 명소 관광

면 ‘탄산 약주의 개발과 판매’다. 영주의

여행하는 방식에 더 관심이 많다. 더불어

이기백(33) 주티스트 대표는 2016년 서

과 연계하려는 꿈을 갖고 있다. 나머지 두

특산물인 사과를 주재료로 탄산이 들어

농촌 지역에서 청년 정착의 모델을 보여

울에서 가족과 함께 영주로 귀촌해 농사

명은 동갑내기인 조승주·염지현(31) 이사

간 젊은이 취향의 약주를 개발하는 것이

주고 싶은 포부도 있다. [2021.06.24 문화

를 짓다 지역사회에서 농촌체험마을 사

다. 이들은 영주에 캠퍼스가 있는 동양대

다. 그런데 이들이 약주 개발보다 더 관심

일보 기사발췌]

을 기울이는 것이 술과 인문, 그리고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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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연기 어려워" '로스쿨' 김명민좌가 걷는 正道 배우 김명민(48)이 '하얀거탑' 장준혁, '베

업을 해 학생들이 기피하면서도 존경하는

토벤 바이러스' 강마에에 이은 또 하나의

인물. 오로지 '법에 입각한 진실과 정의'를

레전드 캐릭터를 남겼다. 그가 JTBC 수목

생각한 그는 자신의 살인 혐의를 벗겨주려

드라마 '로스쿨'(극본 서인, 연출 김석윤)에

는 학생들에게 객관적 질문을 건네고 법리

서 선보인 로스쿨 교수 양종훈은 정의가

로 악에 정면승부를 하며 참 교수, 참 법

절실해진 요즘 세상에 시청자를 학생삼아

조인의 모습을 보여줬다. 양종훈은 빌런인

강의하는 듯한 모습으로 큰 울림을 줬다.

국회의원 고형수(정원중 분), 진형우 검사

'로스쿨'은 대한민국 최고의 명문 로스쿨

(박혁권 분)에게 자신의 무혐의를 입증하

교수 양종훈(김명민 분)과 학생들이 전대

며 이들의 범법 행위를 고발, 권선징악의

미문의 사건에 얽히게 되면서 펼쳐지는 캠

엔딩을 그렸다.

퍼스 미스터리. 양종훈이 서병주(안내상 분) 변호사의 살

'우리가 만난 기적' 이후 3년 만의 복귀작

인 혐의로 재판에 서자, 로스쿨 학생 한준

을 마쳤다. 양종훈의 딱딱한 말투와 단호

휘(김범 분), 강솔A(류혜영 분), 강솔B(이수

한 행동이 '베토벤 바이러스' 강마에를 연

경 분), 서지호(이다윗 분), 전예슬(고윤정

상케 하기도 했다.

분), 유승재(현우 분) 등이 스승 양종훈의

▶처음에 이 대본을 봤을 때부터 '베토벤

혐의를 벗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바이러스'의 강마에 캐릭터와 너무 비슷하

담으며 예비 법조인들이 법과 정의를 깨닫

더라. 일부러 그렇게 썼다고 하더라.

는 모습을 전했다.

감독님이 "많은 사람들이 10여 년이 지

'로스쿨'은 살인, 미성년자 성폭행, 데이트

난 작품이지만 '베토벤 바이러스' 같은 김

폭력, 몰카 유포 협박, 논문 표절, 해킹, 배

명민의 그 모습을 보고 싶어한다"고 하더

드 파더스, 피의사실 공표죄, 댓글 여론 조

라. 강마에의 기시감을 극복하려고 노력했

작 등 실제 사회적 이슈를 상당수 반영해

지만 말투에서 나오는 것들이 어쩔 수없

메시지를 줬다. 극적인 짜임새, 배우들의

이 비슷해진 부분도 있었다. 그래도 양종

열연, 엔딩 맛집의 연출이 어우러진 '로스

훈 특유의 모습이 보인 것 같아서 다행이

쿨'은 시청자들에게 호평 받고 최고 시청

라 생각한다.

률 6.9%를 기록하며 종영했다.

'로스쿨'이 본격 법정물로 처음 접했을 때

김명민은 극중 검사 출신 형법 교수 양

어렵진 않았나.

종훈 역을 맡았다. 양종훈은 '소크라테스

▶작품이 어려웠다. 하나 하나의 사건을

문답법'식과 직설화법의 독설, 채찍형의 수

이야기 나누면서 볼지 몰랐다. 내가 관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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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에게 이 드라마를 어떻게 어필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

▶법정신에서 가장 주되게 생각한 것은, 나도 이해하

처음에 이 드라마의 대본을 읽고 감독님에게 역으로 제

지 못하는 부분이 있는데 시청자들은 오죽하실까 싶었

안했다. 처음에 김석윤 감독님이 아니었는데, "이걸 소화

다. 양종훈이 다른 인물들에게 얘기하기 이전에 무조

할 수 있는 김석윤 감독님은 감독님밖에 없습니다"라고

건 시청자들에게 납득을 시켜야겠다고 생각하며 설명

했다. 감독님과 작가님, 제가 최대한 시청자들에게 불편

했다. 작가님도 양종훈을 대변해 설명하려고 해서 더 알

하지 않게 잘 전달하려고 노력했다. 시청자들이 해야 할

기 쉽게 이해시키는 게 내 몫이었다. 집사람에게도 연습

몫을 준 게 '로스쿨'의 매력이라 생각한다.

해보면서 '내가 하는 게 이해가 돼?'라고 물으며 반복적 으로 연습했다.

대사 호흡도 길고 법적 용어가 많았다. 연기하기에도 역할 표현을 위해 실제 법조인의 도움을 받기도 했

쉽지 않았을 텐데. ▶힘들고 괴로웠다. 한 페이지 정도의 대사 분량을 똑

는지.

같이 외워도 시간이 10배 이상 걸렸다. 잠깐 딴 짓하고

▶기존 사건들을 찾아봤다. 작가님의 의도를 내가 바

나면 까먹는다. 항상 잠꼬대 하듯이 외웠다. 이해가 없이

로 이해하지 못해서 간극을 좁혀가는 과정에서 몇 개월

외울 수 없어서 사전, 판례를 찾아 보고 내가 이해가 됐

의 시간이 걸리기도 했다. 내가 이해를 못하면 이 드라

을 때 관객들에게 전달하려고 했다. 정의를 구현하는 것

마를 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인물들 간의 관계, 수미상

은 법조인이라는 것을 보여주려고 했고, 독설가의 모습

관, 앞뒤 과거 교차가 되는 장면이 많아서 그걸 다 정리

을 보여줬다. 하지만 양종훈이 내면으로는 제자를 생각

하고 연기하려고 했다. 준비 과정이 1년 정도는 걸렸다.

하는 사람이어서 매력적이었던 것 같다. 김명민이 생각하는 양종훈은 어떤 사람인가. '양크라테스' 양종훈 역을 표현하기 위해 가장 신경 쓴

▶내가 연기해서인지 양종훈은 사랑스럽다. 조금 밥맛

부분은 무엇인가. '개과천선' 김석주 변호사와 또 다른

없고 재수 없지만 잘나서 어쩔 수 없다. 이런 스승에게 같다. 양종훈 같은 삶은 사는 법조인이 계시다면 '로스

배울 수 있다면 그 학생들은 행운인 것 같다. 적이 되

▶나도 실수하고 싶지 않고 부족한 걸 알기 때문에 양

쿨'을 보고 힘을 얻으셨길 바란다. 양종훈과 나는 어느

면 피곤하겠지만 이런 사람이 내 편이면 얼마나 든든

종훈처럼 완벽해지려는 성격이 비슷하다. 김석주 변호

정도는 닮은 것 같다. 내가 보면서도 양종훈이 재수 없

하겠는가.

사와 양종훈은 맥을 같이 한다.

다고 생각했는데, 나는 재수 없는 사람은 아니다.(웃음)

준비를 했을 텐데.

로움이 컸을 것 같다. 나도 촬영하면서 양종훈에 대해

김석주는 선이었고 양종훈은 악처럼 보이지만 악이 아 니다. 양종훈 같은 사람들만 사는 세상이면 행복할 것

집에서도 퍼즐을 맞추고 있는데 고형수와 싸우면서 외

강의나 법정신에서 연극처럼 진행된 신이 많았다.

응원하게 됐다. 양종훈은 나에게 애틋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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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까.

김석윤 감독과 법정물로 재회했다. 김명민이 생각하는

▶이런 드라마에 시청자들이 목말랐던 것 같다. OTT

김석윤 감독의 매력은? ▶감독님과 영화 '조선명탐정' 코믹 시리즈로 함께했는

라는 새로운 문화가 우리들에게 빨리 오면서 자극적이

데 드라마로 함께 하면 어떨까 기대가 있었다. 예상 만

고 편향된 장르물이 많이 나오고 있었다. 그 와중에 우

큼 좋았는데, 팬데믹 속에서 많은 걸 나누지 못했다. 그

리 드라마는 20여 년 전에 나온 '카이스트'란 드라마처

외적으로 사담과 꽁냥꽁냥한 것들 못해서 지금도 한이

럼 휴머니즘과 법정, 스릴러가 있다. 쉽게 사람들의 이

남아있다. 실수를 안 하려다 보니 사적인 얘길 더 나누

목을 집중시킬 수 없는 장르여서 이런 장르물을 방송

지 못해 속상하다. 감독님은 형, 동생 같고 가족 같았다.

사에서 기피했을 텐데 그래서 시청자들은 더 반가워한

배우가 편한 것이 곧 드라마가 잘 되는 것이라 생각하

것 같다.

는 최고의 감독이다. 나는 일단 김석윤 감독을 보면 무 한 신뢰가 생기고 나를 힘들게 하지 않을 감독님이라고

극중 사회적 이슈가 많이 등장했다. 시청자들에게 '로

생각이 든다. 감독님마다 스타일이 다른데 김석윤 감독

스쿨'이 어떤 작품으로 남길 바라는지.

님은 콘티를 사전에 철저하게 해오신다. '배우들 앞에서

▶내가 법조인이 아님에도 법조인의 역할을 한 배우로

절지 말자'는 말이 되게 힘이 된다. 쉬는 날에도 리허설

서 가슴 속에 뜨거움을 느낄 때가 꽤 많았다. 치열함에

하는 모습을 보고 진짜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그 정도

서 뭔갈 얻으려는 로스쿨 학생들의 이야기 속에서 우리

로 배우들을 힘들게 하지 않고 효율적으로 장면을 끌어

사회의 이야기를 투영시키고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생

내는 분이다. 우리 현장은 김석윤 감독님과 스태프들로

각한다. 나도 배우로서 간접 체감하는 게 컸던 작품이었

천군만마를 얻었다.

다. 그래서 여운도 길게 남을 것 같고 살면서 비슷한 사 회적 문제가 나오면 '로스쿨' 생각이 간절히 날 것 같다.

류혜영, 김범, 이수경, 이다윗, 고윤정 등 '로스쿨즈'와

'로스쿨'은 계속 회자되는 작품으로 남았으면 좋겠고 두

의 호흡, 이정은과 교수로서의 호흡은 어땠나.

고두고 볼 수 있는 작품이 됐으면 좋겠다.

▶후배들의 연기를 보면서 정말 로스쿨인 것 같았고

제 이정은이란 사람도 그랬다. 나의 과거를 다 얘기하게

그들의 공기를 해치고 싶지 않았다. 그들을 보는 것만으

하는 마력이 있었다. 처음부터 스스럼 없이 '누나'라고

로도 양종훈에 대한 디렉션이 나올 정도로 너무 좋았

불렀다. 누나가 보양식을 챙겨주기도 해서 더 친누나처

다. 누구하나 빠질 것 없이 다 대체할 수 없는 배우였다.

럼 가까워졌고 좋았다.

▶나는 약간 변태인가?(웃음) 사람들이 많을 때 누구 한 명을 면박줄 때 그렇게 기분이 좋더라. 박혁권 씨가 아이러니하게 '하얀거탑' 때부터 나에게 당하는 역할이

후배들에게 고맙다고 인사 전하고 싶다. 역할에서 정은 이 누나는 내가 유일하게 속내를 터놓을 수 있었다. 실

극중 가장 통쾌했던 장면은?

'로스쿨' 마니아 시청자들이 많았다. 그 이유는 무엇

었다. 박혁권 씨의 연기를 대단하다고 좋다고 느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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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권 씨가 나와 함께하면 신명이 나는 느낌이다.

가 만족스러울 때까지 연기한다. 그냥 될 때까지

전장에 나갈 때 10명의 장수보다 혁권 씨와 나가

한다. 기본적으로 내가 읊고 있는 대사에 대해

는 게 더 좋을 정도다. 이번에도 너무 얄밉게 잘

이해를 하려고 한다. 의학 용어, 법률 용어 속에

연기해줘서 양 교수가 더 살 수 있었다. 혁권 씨

서도 시청자들에게 전달을 잘 하려고 한다. 전문

와의 장면에서 쾌감과 사이다가 더 있었다.

직은 늘 어려운 것 같다.

'로스쿨'의 웅장한 세트장도 큰 몰입감을 줬다.

레전드 캐릭터가 많아 시청자들이 그만큼 기

▶정의의 여신상이 있는 세트장 하나만으로 굉

대하는 강렬한 캐릭터를 보여줘야겠다는 부담

장히 웅장해서 놀랐다. 미술 감독님도 고민이 많

이 있진 않은지.

았고, 양종훈 교수의 방도 표현하기 위해 고민했

▶캐릭터에 대한 고민은 항상 있다. 나를 기억

다. 양종훈은 정의의 여신상을 보면서 항상 고민

하는 분들에게 기시감을 안 주기 위해 고민한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다. 10년에 한 번씩, 잊어버리실 때쯤 하는게 괜 찮을 것 같다. 내가 지금 쉰 이니까(웃음) 5년에

김명민에게 '로스쿨'은 어떤 작품으로 기억될

한 번 해야 될까. 조금 생각을 해보고 차기작을

것 같은가.

해보려 한다.

▶나를 힘들게 한 만큼 기억에 오래 남을 것이 다. 살아가면서 종종 양종훈을 떠올릴 것 같다.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하면서 슬럼프나 매너리

내가 살아가고자 하는 지향점과 양종훈이 일맥

즘도 있진 않았는지.

상통하는 게 있다. 내가 앞으로 배우로서 어떤

▶슬럼프는 종종 꾸준히 있었다. 그 순간엔 절

자세로 시청자들에게 나아가야겠다는 가치관

벽에 있는 것 같다. 꿈속에서도 그 장면이 나온

정립이 조금 더 된 것 같다.

다. 결국 나로부터 시작된 것이기 때문에 해결책 도 나에게 있다고 생각한다. 다른 작품을 하고

'하얀거탑' 장준혁, '베토벤 바이러스' 강마에 등

몰랐던 부분을 알게 되면서 나도 조금씩 발전하

다양한 전문직을 연기했다. 가장 어려웠던 캐

는 것 같다. 아직 나는 발전해 나가야 한다고 생

릭터는 무엇인가.

각한다. 2004년에 연기를 그만두려 했을 때가

▶매 연기가 어렵다. 그 순간엔 죽기 아니면 살 기로 연기한다. 방법이 따로 있는 것도 아니고 내

제일 큰 슬럼프였고, 작은 슬럼프는 나에게 큰 활력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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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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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삶아 찬물에 담가 식힌다. 2 ①의 달걀은 껍데기를 벗 겨 볼에 담고 마요네즈, 크림치즈, 생크림을 넣어 부드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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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줄, 페퍼론치니 1개, 치킨 스톡 3컵, 소금·후춧가루 약 간씩,

게 버무린 뒤 소금과 흰 후춧가루로 간을 맞춘다. 3 샌

올리브유 적당량

드위치 식빵은 테두리를 썰어내고 직사각형 모양이 나

만들기-1 양배추와 양파, 셀러리는 깨끗하게 씻어 곱게

오도록 2등분한다. 4 ③의 식빵 한 장에 ②를 도톰하게

채썰고 베이컨과 페퍼론치니는 굵직하게 다진다. 2 냄비

깔고 그 위에 다시 식빵 한 장을 샌드한 뒤 양쪽 끝에 새

에 올리브유를 약간 두르고 ①의 양배추와 양파, 셀러

싹채소를 살짝 찍듯이 꽂는다.

리, 베이컨, 페퍼론치니를 넣고 노릇노릇하게 볶은 뒤 치

Tip: 달걀은 부드럽게 으깨지도록 반숙으로 삶을 것.

킨 스톡을 부어 양배추가 부드럽게 익도록 끓인다. 3 ②

삶은 달걀은 찬물에 넣어두면 껍데기가 깨끗하게 잘

에 달걀을 깨뜨려 넣고 노른자가 살아 있을 정도의 반

벗겨진다.

숙으로 익혀 소금, 후춧가루로 간을 맞춘다. Tip: 서니 사이드 업은 달걀노른자가 살아 있을 정도

에그샐러드 새싹샌드위치 재료-달걀 4개, 마요네즈·크림치즈·생크림 2큰술씩, 새 싹채소 1/3컵, 샌드위치 식빵 6장, 소금· 흰 후춧가루 약 간씩 만들기-1 냄비에 찬물을 붓고 달걀을 넣어 8~10분 정

베이컨 에그코코트 재료-달걀 4개, 베이컨 12줄, 양파 1/4개, 시금치 2포기, 생크림 8큰술, 올리브유·소금· 통후추 약간씩 만들기-1 양파는 껍질을 벗겨 씻은 뒤 곱게 채썰고 시 금치는 깨끗하게 씻어 잎을 나눈다. 2 달군 팬에 ①의 양파를 넣고 소금과 통후추를 갈아서 간한 뒤 말갛게 볶아 접시에 담는다. 3 ②의 팬에 베이컨을 넣고 바삭 하게 굽는다. 4 작은 오븐용 용기에 ①의 시금치와 ② 의 양파, ③의 베이컨을 돌려 담고 달걀노른자가 터지지 않게 1개씩 넣은 뒤 생크림을 뿌리고 소금과 통후추를 갈아 넣어 살짝 간한다. 5 ④를 200℃로 예열한 오븐에 15분간 굽는다. Tip: 코코트는 ‘작은 용기’라는 뜻의 프랑스어로, 작 은 그릇에 달걀처럼 간단한 요리를 넣고 익힌 것을 말 한다. 프랑스식 브런치인 달걀찜 요리.

서니 사이드업 양배추수프 재료-달걀 2개, 양배추 3장, 양파 1/6개, 셀러리 1/4대, 베이컨

로 익히는 조리법. 부드러운 양배추수프 위에 달걀 반 숙을 올리면 아침 식사로 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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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세 l Weekly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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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2021-7/8/2021 84년 : 남의 이성문제에 관여하지말고 자신의 일을 잘 처리하는 것이 필요한 때입니다. 72년 : 뜻하는 대로 일이 술술 풀려나가며, 금전문제에 있어 특히 좋은 일이 생깁니다. 60년 : 누군가 자신을 모함하거나 깔보는 듯한 느낌을 받고 흥분하기 쉬운 시기입니다. 48년 : 틀에 박힌 생활에서 벗어나 비싼 외식을 하거나 쇼핑을 하는 것도 유익합니다. 85년 : 자신을 낮추고 겸손하게 행동해야 얻는 것도 많고 좋은 일이 생기게 됩니다. 73년 : 지나친 갈등이나 고민으로 일이 더욱 꼬이기 쉬우니 쉽게 생각하기 바랍니다. 61년 : 새로운 각오로 심기일전 할 계기가 생기는 때이니 기회의 포착이 중요합니다. 49년 : 인생의 전환점이 되거나 아주 특별한 일이 당신을 향해 다가오는 시기입니다. 86년 : 말 한마디로 승패가 갈리고 행운과 불행이 뒤바뀌니 입 조심이 필수입니다. 74년 : 모든 면에서 안정되는 운이니 자신감을 가지고 당당하게 행동하기 바랍니다. 62년 : 노력에 비해 큰 발전이 있을 때이니 도전적인 마음과 적극성이 필요합니다. 50년 : 호랑이 굴로 스스로 들어가야 할 운이니 강한 정신력만이 살아날 길입니다. 87년 : 돈을 써버리지 않고 아무도 모르게 모아두어야 중요한 일을 할 수 있습니다. 75년 : 바라던 일이 이루어질 기회가 주어지는 운이니, 이를 잘 포착하기 바랍니다. 63년 : 남의 의견보다 자신의 마음이 가는대로 행해야 일이 쉽게 풀릴 시기입니다. 51년 : 사소한 일이라도 과욕으로 인해 실망도 커지니 마음을 잘 다스려야 합니다. 88년 : 시작을 하면 반드시 끝을 보아야 할 것이니 여류를 부릴 틈이 없을 것입니다. 76년 : 자신의 것을 남과 나누어야 할 운이니 기쁜 마음으로 받아들이기 바랍니다. 64년 : 걱정만 한다고 일의 결과를 뒤집을 수 없으니 몸으로 직접 부딪혀야 합니다. 52년 : 엉뚱한 행동을 하거나 이상한 일에 휘말리기 쉬우니 늘 조심하기 바랍니다. 89년 : 피곤하고 아프다고 생각하면 정말 그렇게 되기 쉬우니 조심하기 바랍니다. 77년 : 이제야 내 세상을 만났다는 생각이 드는 새로운 일을 만나게 될 때입니다. 65년 : 성공과 발전의 예감으로 인해 기대가 커지고 의욕이 넘치게 되는 때입니다. 53년 : 막혀있던 숨통이 확실히 트이므로 여유와 분별력을 찾게 되는 시기입니다. 90년 : 지나간 일들이 자꾸 생각나 얼굴이 화끈거리고 자신도 모르게 움츠려 듭니다. 78년 : 돌아서면 들통이 나고 후회할 것을 알면서도 일단은 사고를 저지를 운입니다. 66년 : 조금씩 새던 물이 큰 사고를 일으킬 운이니 작은 일부터 잘 점검해야 합니다. 54년 : 기분 좋은 일 하나로 즐거움이 계속 이어지고 웃음이 끊이지 않을 운입니다. 79년 : 근거 없는 소문으로 마음 고생을 하게 될 운이니 당당하게 극복해야 합니다. 67년 : 소신을 가지고 노력했던 일이 인정을 받게 되므로 의욕과 희망이 넘칩니다. 55년 : 자신에게 맞는 옷을 입고 구두를 신은 것처럼 모든 일을 편하게 느껴집니다. 43년 : 바깥일과 대인관계가 바쁘고 힘드니 표정에서 어두움이 느껴지기 쉽습니다. 80년 : 새로운 선택을 하거나 하지 않던 일을 시작하면 불상사가 생기는 때입니다. 68년 : 인생살이에 있어 짧은 기간에 많은 경험과 배움의 기회를 갖게 될 운입니다. 56년 : 자신의 지위와 나이에 맞게 행동하지 못하여 부정적인 평가를 받게 됩니다. 44년 : 좋은 성과를 얻어 기쁘지만 스스로를 과대평가하는 우를 범하기 쉽습니다. 81년 : 지금까지 아무리 노력해도 해결되지 않던 일이 갑자기 이루어질 운입니다. 69년 : 좋은 인연과 때를 만나는 운이니 간절하게 바라던 일이 쉽게 이루어집니다. 57년 : 먹고 사는 일에 집착하지말고 조금 더 멀리 보고 크게 생각하기 바랍니다. 45년 : 주식 등 금전적인 투자에 있어 남보다 본인 스스로를 믿어야 할 때입니다. 82년 : 남의 도움을 받아야 할 일에 괜히 자존심을 내세워 손해를 보게 됩니다. 70년 : 남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고 나오는 대로 말하여 곤경에 빠지는 운입니다. 58년 : 타인을 통해 마음을 달래지 말고 근본적인 해결에 신경을 쓰기 바랍니다. 46년 : 남을 과소평가하여 무시하고 자신만 잘났다고 착각하게 되는 시기입니다. 83년 : 열심히 모아둔 돈으로 무엇인가 큰 일을 계획하고 즐거운 상상에 빠집니다. 71년 : 음주가 과해져서 불상사를 일으킬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를 필요로 합니다. 59년 : 행운이 주위에 가까이 다가오지만 준비가 되어있지 못하면 그림의 떡입니다. 47년 : 하고 싶은 일 때문에 몸이 쑤시지만 어쩔 수 없이 애만 태우게 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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