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Phila Times Vol 1131

Page 1

제1131호

AUG 20.2021-AUG 26.2021


2

주간필라 AUG 20.2021-AUG 26.2021

전 · 면 · 광 ·고

www.juganphila.com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AUG 20.2021-AUG 26.2021

3


4

주간필라 AUG 20.2021-AUG 26.2021

전 · 면 · 광 ·고

www.juganphila.com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AUG 20.2021-AUG 26.2021

5


6

주간필라 AUG 20.2021-AUG 26.2021

전 · 면 · 광 ·고

www.juganphila.com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AUG 20.2021-AUG 26.2021

7


8

주간필라 AUG 20.2021-AUG 26.2021

전 · 면 · 광 ·고

www.juganphila.com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AUG 20.2021-AUG 26.2021

9


10

주간필라 AUG 20.2021-AUG 26.2021

전 · 면 · 광 ·고

www.juganphila.com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AUG 20.2021-AUG 26.2021

11


12

주간필라 AUG 20.2021-AUG 26.2021

전 · 면 · 광 ·고

www.juganphila.com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AUG 20.2021-AUG 26.2021

13


14

주간필라 AUG 20.2021-AUG 26.2021

전 · 면 · 광 ·고

www.juganphila.com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AUG 20.2021-AUG 26.2021

15


16

주간필라 AUG 20.2021-AUG 26.2021

전 · 면 · 광 ·고

www.juganphila.com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AUG 20.2021-AUG 26.2021

17


18

주간필라 AUG 20.2021-AUG 26.2021

전 · 면 · 광 ·고

www.juganphila.com


경제 동향 정보 l 만평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AUG 20.2021-AUG 26.2021

19

주말 날씨 8-20/금

최고 81 최저 70 8-21/토

최고 83 최저 71 8-22/일

최고 86

정기구독 문의

최저 71

주간필라의 정기구독을 원하시는 분 은 체크나 머니오더를 보내주시거나 크레딧카드로 결재하시면 가정으로매 주 정기적으로 우송하여 드립니다. 문의전화:(215) 663-2400 news@juganphila.com

일시 / 구분

다우존스

코스피

독일

중국

환율

유가

금값

8-20-2021

34,960.69

3,097.83

15,965.97

3,517.35

1,168.47

68.23

1,784.40

등락

382.59

61.10

44.02

1.05

8.13

0.80

3.40


20

주간필라 AUG 20.2021-AUG 26.2021

전 · 면 · 광 ·고

www.juganphila.com


www.juganphila.com

집중 탐구

주간필라 AUG 20.2021-AUG 26.2021

21

1973년 설립된 Goldenberg, Silverman,

로가 자랑스럽다고 말하며 특히 한국인과의

Gillman & Binder(GSGB) 법률사무소는 32

깊은 유대감을 표현했다. 한번은 한인 드라

년 경력의 풍부한 케이스 경험과 탁월한 전

이클리닝 업체 사장을 고객으로 만난 적이

문성을 갖춘 4명의 변호사들에 의해 운영되

있었다. 업체 사장은 당시 상해를 당했는데

고 있다.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경청하

그 사고로 인해 재정적인 손실이 있었다는

며 개개인에 대한 깊은 공감을 바탕으로 한

것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가지고 있지 않

고객 맞춤 서비스(Personal Service)를 제

았다. 웨인은 그가 문화적 장벽에 의해 이런

공하며 펜실베니아와 뉴저지 전역에서 고객

경우에 필요한 서류들을 미리 만들지 않았

을 위한 최대의 결과를 달성해 오고 있다.

다고 이해했다. 그리고 그가 이로 인해 고통

GSGB는언제나 고객의 입장에서 고객을 최

받고 있다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제대로

우선으로 생각한다.

된 (승소할 만한) 서류들을 갖춘 상태는 아 니었지만, 전문가(변호사)들이 모여 앉아 증

Wayne R. Goldenberg 변호사

거를 모으기 시작했고 그 결과 만족할 만한

필라델피아에서 나고 자란 웨인 골든버그

배상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이후 한인 드

변호사는 체리힐 고등학교를 졸업했고, 이후

라이클리닝 업체 사장은 한국식당에서의 저

워싱턴에서 George Washington Universi-

녁식사를 권유했고, 웨인은 자신의 고객이었

ty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다. "스스로 목

던 업체 사장과 두 사람만의 식사자리를 생

소리를 낼 수 없는 사람들을 도와주고 싶다"

각했다. 그런데 식사 당일 그 식사자리에 고

는 생각을 했던 웨인은 변호사의 꿈을 가지

객의 온 가족 전체가 나와 있었던 것이 인상

고 1988년 필라델피아로 돌아와 템플 로스

깊었다고. 그리고 그 식사 자리가 매우 즐거

쿨에서 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필라

웠다고 회상했다.

델피아 사람들을 위해 일할 수 있어서 스스

웨인은 1993년부터 GSGB법률사무소의


22

집중 탐구

주간필라 AUG 20.2021-AUG 26.2021

www.juganphila.com

관리 파트너(managing partner)였고 30

았으며 National Trial Lawyers Top 40

년 이상 동안 자동차 사고, 제품 결함, 의

under 40에도 선발됐다. 그는 전국에서

료 과실 및 건물 책임(낙상 사고), 개에게

1% 미만의 변호사 만이 활동할 수 있는

물려 중상을 입은 고객 등을 성공적으로

the Million Dollar Advocates Forum의

대리해 왔다. 웨인은 펜실베니아와 뉴저

오랜 회원이다.

지에서 수천건의 사례에서 성공적인 판 결을 이끌어냈으며 1973년에 설립된 회

Wayne R. Goldenberg 변호사와

사의 전통을 이어 고객들이 마땅히 받아

Jeffrey S. Gillman 변호사의 첫 만남

야 할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

스포츠 광이었던 두 사람은 특이하게도

로 그들의 주장을 대변하는 것을 목표로

스포츠 관람을 하다 법률회사의 파트너 중 사고, 직장상해, 의료 과실 등을 중점

한 제프리는 이 사건에서 한국인에게 있

가 되었다. 제프리의 남동생은 매년 컬리

사무실 밖에서의 웨인은 흑색종 및 암

으로 다룬다. 그는 복잡하고 다양한 상

어 가족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강조하여

지 풋볼 게임에 그를 초대하곤 했는데, 당

퇴치를 위한 행사를 주도하고 단체를 조

해 사건 들에서 경험이 풍부하다. 특히

승소했다. 그리고 그들이 받을 수 있는 최

시 템플 로스쿨에 재학중이던 제프리는

직해 기금을 마련하거나 사람들의 인식

고객 칭찬이 자자한 부분은 그가 진정성

대한의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해주었다.

학업 때문에 항상 그 초대를 거절할 수

을 고취시키는데도 열정을 다해 일하고

있게 고객을 진심으로 생각해 주고 그들

“언제나 고객의 입장이 되어 공감하고 이

밖에 없었다. 그러다 로스쿨 마지막 학기,

있다. 스포츠를 열렬히 사랑하여 여전히

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감정적으로 지지

해하자!” 이것이 제프리의 모토다.

드디어 그의 초대를 수락했다. 미시간 대

농구, 테니스, 소프트볼을 즐기며 아름다

해 준다는 점이다.

한다.

제프리 역시 필라델피아 지역에서 나고

학으로 향한 그는 경기를 관람하다 그의

운 아내와 두 딸과 함께 자신이 원하는

제프리는 한국인 고객의 상해사건을 처

자랐으며 템플 로스쿨을 졸업했다. 그는

딸과 함께 온 웨인을 만나게 된다. 그 둘

일을 하며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고 말

리한 경험이 있다. 당시 고객의 딸은 9시

봉사에도 관심이 많아 Big Brothers Big

은 그곳에서 유일한 “단 두명의” 필라델

했다.

간의 장거리 운전을 해서 집으로 돌아오

Sisters 단체의 이사직을 맡고 있으며 지

피아 팀의 팬이었다고. 공감대가 형성된

는 길이었고 20분 후면 집에 도착하는 시

난 9년간 이 프로그램에서 자원봉사자인

두 사람은 자연스레 이야기를 시작했고

점이었다. 그리고 그 지점에서 다른 차에

Big Brother로 활동했다. 그 역시 스포

바에서 파트너가 되기로 결정했다고 한

제프리 길맨 변호사는 GSGB법률사무

치이는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 사건을 맡

츠를 사랑하며, 아내와 두 아들들 그리

다. 두 사람은 그렇게 조금은 특별한 방

소의 파트너로, 심각한 "상해" 사건을 전

았을 때 유대인인 제프리는 한국인이 유

고 그의 반려견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

식으로 만나게 되었고 이후로 단 한 번의

문으로 하고 있다. 여행에서 상해를 당했

대인과 비슷한 가족 문화를 가지고 있다

을 좋아한다.

부딪힘 없이 서로를 배려하며 좋은 팀으

거나 미끄러져 넘어졌을 때, 심각한 부상

고 생각했다. "Family is everything (가

그는 슈퍼로이어 (SuperLawyers)에서

로 함께 일하고 있다. COVID-19이 창궐

을 당한 사례 뿐 아니라 교통사고, 보행

족이 전부다)" 이런 마인드에 깊게 공감

2020년과 2021년 Rising Star로 인정받

하여 격리 조치가 갑자기 내려졌을 때 웨

Jeffrey S. Gillman 변호사


집중 탐구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AUG 20.2021-AUG 26.2021

PHILADELPHIA, PA 지점

Wayne, PA 19087

1500 John F. Kennedy Blvd.

Phone: (215) 563.6067

Suite 1506

Fax: (610) 688.5064

Philadelphia, PA 19102 Phone: (215) 563.6067

VOORHEES, NJ 지점

Fax: (215) 563.5293

1000 Haddonfield - Berlin Road Suite 2006

인이 집을 떠나 다른 지역에 가 있었는

의 다양한 경험은 결국 법정에서 그들

데, 그때 재프리는 그의 가족들을 돌

의 승소율을 높이는데 기여했다. 그들

봐 주었고 재프리는 만약 반대의 상황

은 고객의 이야기를 귀담아듣고 개인

이었어도 웨인이 나를 위해 그렇게 해

적인 친분을 나누며 고객에게 맞춤 서

주었을 거라고 말했다.

비스를 제공한다. “당신에게 지금 어떤 일이 생겨 불편할지라도, 미래에는 그

GSGB법률사무소의 특별함

일이 말끔히 해결되어 삶을 되찾도록

교통사고, 상해 케이스는 어떤 변호

돕는다” 그들은 특히 고객 추천이 많

사를 만나느냐에 따라 많은 것이 달

은 법률회사인데 5대에 걸쳐 자신들을

라진다. GSGB법률사무소는 고객들

찾아온 고객도 있었다고 한다. 수많은

이 과연! 하고 감탄사를 자아낼 만큼

경험, 전문성, 그리고 공감능력. 이 세

탁월한 전문성으로 최상의 결과가 나

가지가 GSGB법률사무소를 특별하게

오도록 고객들을 돕고 있다. 그리고 교

만드는 비결이다.

통사고 및 상해사고는 보상금을 받지

[줄리 장 편집국장 Jang@juganph-

못할 경우 변호사 비용을 받지 않겠다

ila.com]

고 말할 정도로 자신 있다. 고객이 최

GSGB법률사무소

고로 만족 할 만한 결과를 제공한다

한국어 무료상담

는 점. 또 수많은 인생경험과 법정에서

215-391-4447

WAYNE, PA 지점

Voorhees, NJ 08043

The Meadows, Suite 304

Phone: (856) 346.0990

489 Devon Park Drive

Fax: (215) 563-5293

23


24

주간필라 AUG 20.2021-AUG 26.2021

전 · 면 · 광 ·고

www.juganphila.com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AUG 20.2021-AUG 26.2021

25


26

주간필라 AUG 20.2021-AUG 26.2021

전 · 면 · 광 ·고

www.juganphila.com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AUG 20.2021-AUG 26.2021

27


28

주간필라 AUG 20.2021-AUG 26.2021

전 · 면 · 광 ·고

www.juganphila.com


로컬 뉴스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AUG 20.2021-AUG 26.2021

29

최고의 명예 중 하나이자 부단한 노력의

강병욱 리얼터(Realtor)는 지난 8월 1

결과물입니다" 라고 평가했다.

일 “Re/Max Lifetime Achievement Award”를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Re/

강병욱 리얼터는 "그동안 저에게 기회

Max Lifetime Achievement Award”는

를 주신 교민 여러분들의 부동산 매매와

글로벌 부동산 기업인 Re/Max 본사에

관련하여 성심성의껏 최선을 다한 결과

서 소수의 우수한 실적을 현재 보유하고

물이 'Lifetime Achievement Award' 란

있고 계속 쌓아 나가는 리얼터에게 주는

수상으로 이어진 것이라 생각되며, 저와

영광스러운 상으로써 최소 지난 7년이란

저희 팀을 통하여 부동산을 매매하셨던

기간내에 달성해야 하는 매매실적과 더

모든 고객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불어 손님들께 수준 높고 책임감 있는 부

을 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더욱더 겸

동산 관련 서비스를 통하여 좋은 평가를

허한 자세로 여러분들의 부동산 관련 상

받아야만 얻을 수 있는 상이다.

담이나 매매에 최선을 다하여 도와 드릴

필라인근의 많은 부동산 회사와 에이전

수 있도록 분발하고 노력하겠습니다" 라

트들 중에서도 유독 돋보이는 우수한 에

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강병욱부동산

이전트인 강병욱 리얼터는 Re/Max 본사

기사제공] 강병욱 부동산

가 인정한 미 전국에서 높은 순위의 에 이전트다. 이번 수상은 그가 필라인근 카

가졌다. 그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투자가

가 몸담고 있는 Re/Max Services의 브

전화: 215-641-2500

운티에 거주하는 교민들의 부동산 매매

치 있는 땅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정보

로커(Broker)이자 대표(Owner)인 Bob

주소: 794 Penllyn-Blue Bell Pike,

와 질 높은 연관 서비스를 제공한데 대

가 있었고 성심성의껏 고객에게 자신의

Acuff는 "강병욱 에이전트와 함께하고

하여 큰 의미를 부여하고 공로를 치하하

시간과 정성을 들여 고객 만족도가 높다

있는 지난 15년 동안 그가 이루어 놓은

강병욱 리얼터

는 뜻깊은 결과물이다. 강병욱 리얼터는

는 평이다.

업적과 관하여 매우 자랑스럽고 이번 수

전화: 267-476-7117

상은 부동산 에이전트로서 받을 수 있는

이메일: Briankang1027@hotmail.com

17년이 넘는 풍부한 업계 경험과 연륜을

위의 수상과 관련하여 강병욱 에이전트

Suite 120 Blue Bell, PA 19422


30

로컬 뉴스

주간필라 AUG 20.2021-AUG 26.2021

www.juganphila.com

'세계 한상들의 대부', '미주한인사회 기부왕'으로 불리는

고인은 2001년 사재 1천만 달러를 털어 '밝은미래재단'(자

홍명기 'M&L 홍 재단' 이사장이 18일 오후 미국 로스앤젤

신과 부인의 이름을 딴 'M&L 홍 재단'의 전신)을 설립하고

레스에 있는 로마린다 메디컬센터에서 별세했다고 한나 김

교육과 장학사업을 펼쳤다. 특히 폐교 위기에 처한 남가주

연방 보건복지부 부차관보가 전했다. 향년 87세.

한국학원을 살려냈고, 도산 안창호 선생 동상 건립을 비롯

김 부차관보는 "홍 이사장은 전날 뇌출혈로 쓰러져 병원에

해 한인 이민 100주년 기념사업, LA 대한인국민회관 복원,

이송됐지만, 깨어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고 연합뉴스

'전쟁영웅'으로 불리는 김영옥 대령 현양 사업 등 재미동포

에 알려왔다. 김 부차관보가 평소 아버지처럼 존경했다는

사회 숙원 사업 해결에 적극 나섰다.

사실을 알고 있던 고인의 딸이 부음 소식을 가장 먼저 전해 줬다고 그는 설명했다.

듀라코트를 수십억 달러에 매각한 고인은 M&L 홍 재단 을 활용해 기부를 이어갔다. 한미박물관 건립을 위한 기금

고인은 1954년 미국에 유학을 갔다가 정착해 페인트회사

256만 달러를 비롯해 모교인 캘리포니아대 로스앤젤레스

에서 직장 생활을 했고, 차별을 견디지 못하고 박차고 나와

캠퍼스(UCLA)에 200만 달러, LA 동부 라시에라 대학 100

51살의 늦은 나이에 창업해 '아메리칸 드림'을 일군 대표적

만 달러, 김영옥 재미동포연구소 37만 달러 등 거액을 쾌

인 한상(韓商)이다.

척 했다.

산업·건축용 특수도료를 개발하고 이를 생산하는 '듀라코

고인은 세계한상대회 개최를 주도하면서 리딩 CEO(최고

트'를 설립해 30년만에 연 3억 달러(3천511억 원)의 매출

경영자) 포럼 공동의장을 맡아 국내 청년들을 위한 장학사

을 달성하는 등 회사를 세계 특수페인트 시장 '톱 5' 반열

업과 해외 취업 지원 등의 사업에도 앞장섰다. 한상 사회공

에 올렸다.

헌재단 '글로벌한상드림'을 설립해 이사장을 맡았고, 솔선해

홍명기 회장에게 인생의 전환점이 된 사건은 1992년 4.29

10만 달러(1억1천만 원)를 기부했다. 세계 한상들 사이에서

LA폭동이었다. 홍 회장은 “4.29 폭동 소식을 보고 들으며 ‘

'대부' 역할을 했던 고인은 최근 리딩 CEO 포럼 명예 공동의

그동안 비겁하게 뒤에서 나만 잘 살겠다는 생각을 했구나’

장으로 추대되기도 했다.

싶었다”며 “이를 계기로 역량이 허락된다면 동포사회에 나 가 무슨 일이든 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고 회고한 바 있다.

한국 정부는 2011년 고인의 공로를 인정해 국민훈장 무궁 화장을 수훈했다. [2021.08.19 연합뉴스 기사발췌]


www.juganphila.com

로컬 뉴스

주간필라 AUG 20.2021-AUG 26.2021

31

아프간 철군 관련 대국민 연설서

어진 수도 카불 등 현지의 극심한 혼란으

"국익 없는 미군주둔 반복 안해,

로 국내외의 거센 후폭풍과 함께 동맹들

철군 후회 없어… 확고히 유지

의 비판에 직면해 있다. 특히 북대서양조 약기구(NATO·나토)에 속해 있는 유럽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슬람 무장

주요 동맹국들은 미국이 충분한 협의 없

반군 탈레반의 손에 넘어간 아프가니스

이 철군을 밀어붙였다는 불만을 제기하

탄 상황이 급속히 악화하는 중에도 “국

고 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16일

익에 부합하지 않는 미군 주둔을 계속하

“우리는 아프간 내 민주국가 건설에 실패

는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겠다”고 16일(현

했다”며 “철군 결정은 민주주의와 자유

지 시간) 천명했다. 앞으로 중국, 러시아

를 믿은 많은 이들, 특히 여성들에게 쓰

같은 21세기의 위협 대응에 선택과 집중

라린 사건”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바이

을 하겠다는 외교 정책 방침도 분명히 했

든 대통령은 이런 동맹들의 불만까지 감

다. 국익을 바탕으로 외교 전략의 큰 줄기

수하며 철군을 밀어붙였다.

를 재조정하는 바이든 행정부의 이런 방

아프간 철군에 대한 미국 내 여론은 나

향성은 향후 한미동맹에도 영향을 미칠

거듭 강조했다. 특히 중국과 러시아를 거

동안 수차례 강조해 왔다. 그런 바이든 대

빠졌다. 여론조사업체 모닝컨설트와 정치

가능성이 있다.

론하며 “우리의 진짜 전략적 경쟁자인 중

통령이 이번 연설을 통해 ‘국익에 기반한

전문 매체 폴리티코가 13∼16일 유권자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가진

국과 러시아는 우리가 아프간에 자금과

동맹’을 일종의 대외 정책 가이드라인으

199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

대국민 연설에서 “나의 (철군) 결정을 후

자원, 관심을 무한정 쏟아붓는 것을 좋

로 제시했다고 볼 수 있다. 행동에 나서

의 49%가 철군을 지지했다. 올해 4월 같

회하지 않으며 이를 확고히 유지한다”고

아하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올 1월

기 전 미국에 도움이 되는 동맹인지, 미

은 조사 때의 69%에서 20%포인트나 줄

밝혔다. 그는 이어 “미국은 이제 과거가

취임 일성으로 ‘미국이 돌아왔다’고 외치

국이 위험과 손해를 감수하면서까지 지

었다. 철군 반대는 37%로 4월의 16%보

아닌 21세기 새 위협과 전 세계 다른 지

는 등 전임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무

켜줄 가치가 있는 동맹인지를 따져보겠

다 두 배 이상으로 높았다. [2021.08.18

역의 대테러 업무 등에 집중해야 한다”고

너뜨린 동맹 복원에 나서겠다는 뜻을 그

다는 것이다. 미국은 아프간 철군으로 빚

동아일보 기사발췌]


32

로컬 뉴스

주간필라 AUG 20.2021-AUG 26.2021

www.juganphila.com

캘리포니아 산불 도심까지 위협…5만여 가구 단전 캘리포니아 북부에서 발생한 산불이 도

퍼시픽 가스 앤드 일렉트릭(PG&E)는

심 지역까지 위협할 정도로 빠르게 확산

강풍으로 송전탑이 무너져 새로운 화재

하면서 일부 지역에 전기와 가스 공급이

가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북부 18개

중단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카운티 5만1천 가구에 대한 가스와 전기

17일 AP 통신에 따르면 미국 서부에서

공급을 중단했다. AP는 이번 단전이 시

발생한 100여 건의 산불 중 가장 규모

에라 네바다, 노스 코스트, 노스 밸리, 노

가 큰 딕시 화재는 현재 인구 1만8천 명

스 베이 산맥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오

인 라센 카운티 수잔빌을 향해 진격하고

는 18일 오후까지 지속할 수 있다고 전

있다.

했다.

수잔빌은 라센 카운티의 소재지이며, 지

개빈 뉴섬 주지사는 시에라 네바다 산

난달 발생한 딕시 화재 인근 도시 중 가

맥에 자리한 엘도라도 카운티에 비상사

장 규모가 크다. 수잔빌에는 두 개의 주

태를 선포했다. 한편, 올 여름 계속된 폭염으로 인해 지

교도소가 있고, 인근에 연방 교도소와

금 이 순간에도 남유럽과 캐나다, 시베리

카지노도 자리하고 있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딕시 화재와 관련

아에서도 초대형 산불이 역대 최악으로

해 수많은 자원을 수잔빌 지역에 투입했

번지고 있다. 지역별 양상은 다르지만 이

다"면서 "앞으로 24시간 동안 무슨 일이

50채가 잿더미가 됐다. 산불 피해를 입은

그리즐리 플랫 주민인 데릭 셰이브스는

같은 기상 이변 모두 기후 변화가 배경이

벌어질지 지켜보는 것이 매우 중요할 것"

그리즐리 플랫은 끊긴 전선과 흩어진 전

"우리 블록에 있던 모든 집이 잿더미가

다. 50도에 육박하는 폭염과 극도로 건

이라고 말했다.

신주, 파괴된 우체국과 초등학교 등으로

됐고, 내가 방문했던 블록도 완전히 파괴

조한 이상기후가 지속되는 것이 산불의

완전히 원래 모습을 잃었다.

됐다"고 말했다.

원인 중 하나로 꼽히고 있기 때문이다.

캘리포니아 시에라 네바다 산맥 북부에 서도 산불로 1천200여명이 거주하는 그 리즐리 플랫 마을이 불길에 휩싸여 주택

소방당국은 주민 2명이 중상을 입어 병 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발생한 이 화재는 이틀 새 3 배 규모로 커져 129㎢로 확산했다.

[2021.08.18 연합뉴스, 2021.08.16 헤럴 드 경제 기사발췌]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AUG 20.2021-AUG 26.2021

33


34

로컬 뉴스

주간필라 AUG 20.2021-AUG 26.2021

www.juganphila.com

트 그룹, 은상은 이영순, 동상은 이케빈에

대필라델피아한인회 (회장 샤론황)가

게 돌아갔다.

주최한 ‘대한민국 광복 76주년 광복절 기념 필라 대동포화합축제’가 지난 15일(

탤런트 쇼 본선 외로도 온라인 경품추

일) 오후 4시에 콘셔하킨에 소재한 필라

첨을 시행했는데 사전 등록 및 경품 추첨

안디옥교회에서 150여명의 한인들이 참

에 참여를 하여 시청자들과 참여자들의

석한 가운데 온라인과 오프라인 동시에

호응을 이끌어낸 이번 행사는 필라델피

성황리에 열렸다.

아 한인회, 대한민국 보훈처가 공동주최

주최측은 유튜브 라이브 생중계를 한인

하였다. 한편 필라한인회는 주 필라델피

들에게 제공하며 라이브 실황 유튜브 시

아출장소 개소 및 필라한인회 창립 50주

청자(Viewers) 700여명과 150여명의 가

년을 기념하는 코리아인필리 행사를 10

족들이 함께 참석하여 총 900여명이 함

월 22일 부타 10월 24일에 개최할 예정

께 참석하여 76년 전 일제치하에서 자유

이며 대필라델피아한인회76주년 광복절

를 되찾은 광복의 기쁨과 뜻을 되새겼다.

기념 ‘필라대동포화합축제’는 아래 유뷰

1부 개회식에서는 심수목, 제리나의 사

축제, Korea In Philly 코리아인필리”를

시지에 이어 참가자들의 광복절 노래 제

회로 국민의례로 시작된 기념식은 애국

준비하면서 반세기의 역사를 지켜온 저

창 및 박희중 재향군인회 회장의 선창으

가, 미국국가 제창,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

력으로 한민족의 위상과 긍지를 찿을수

로 재향군인회와 함께 주축으로 만세삼

에 대한 묵념에 이어 필라교회협의회 박

있는 행사가 되도록 모든 동포들이 힘을

창을 하며 광복절 분위기를 한껏 올렸다.

정호 목사가 개회기도를, 이종섭 주 필라

모으기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기념식에서 유권자 등록 안내 및 소개

트 링크를 통해 다시보기를 할 수 있다. https://youtu.be/cIX6-kW0PKc 다음은 탤런트쇼 본선 수상자 및 경품 우승자 명단이다.

델피아 출장소장이 대통령 경축사를 대

특별히 금년에는 데이빗 오 시의원에게

와 백신 정보, 피해자 서비스 센터, 주 필

[탤런트쇼 본선 수상자]

독했다. 한인회 샤론황 회장이 개회사를,

한인회 감사장을 수여했으며 6.25 참전

라델피아 출장소 개소 기념 영상 등이 상

대상: 노유신 (노래: 봄이 온다면)

필라노인회 장병기회장, 이승만기념사업

용사에게 국가보훈처가 제공하는 감사메

영되었으며 이어진 2부 축하공연에서는

금상: 셀라하트 그룹 (케이팝 댄스: Idol)

회 필라지회 황준석회장이 축사를 했다.

달 수여식이 있었으며 한인회 자원봉사

쓰리 태너 (Three Tenors) 보리밭, “오나

은상: 이영순(노래: 여자의 일생)

샤론황회장은 개회사에서 “올해 광복

학생들로 구성한 유스 오케스트라의 ‘홀

의 태양’ , KCM “부채춤” 공연, 2020년도

동상: 이케빈(첼로 연주: Édouard Lalo

로 아리랑’ 특별 연주가 있었다.

탤런트쇼 1등 수상자인 조아다 양의 ‘아!

절은 필라동포사회가 새로운 질서의 세

대한민국’ 특별 공연이 있었다.

wrote his Cello Concerto in D minor)

계로 나가는 분기점의 역사라고 봅니다.

또한 이날 기념식에는 벨러리 알쿠쉬 몽

1970년에 시작된 필라한인회와 한인사

고메리 카운티의 스테파니 선, 미동북한

특히 탤런트쇼는 지난 8월 9일 비디오

자유상: 정아이리스 (노래: 아모르파티)

회는 이제 50년의 획을 긋는 반세기를 지

인연합회 이주향 회장, 데이빗 오 필라광

예선을 통과한 8팀의 본선 참가자들이

평화상: 정다해 (노래: 나의 봄에 이유)

났습니다. 오는 가을 “필라델피아 영사사

역시의원, 최정수 서재필재단 회장 등 여

뜨거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1등 대

독도상: YSY 댄스 그룹 (케이팝 댄스:

무소 개소 기념 및 한인회 50주년 기념

러 단체장 및 미국 정치인들의 축하 메

상의 영예는 노유신에게, 금상은 셀라하

Any Song - Zico Playing With Fire –

태극기상: 배종관 (노래: 추억의 용두산)


로컬 뉴스

www.juganphila.com

Blackpink)

주간필라 AUG 20.2021-AUG 26.2021

35

3등: 김형주, 그레이스 김

역협의회, 필라재향군인회, 이북오도민,

수 통증병원, 로렐브룩 한인양로원, 오로

[경품 우승자]

[후원 명단]

서재필 기념재단, 펜아시안(PASSI), 필

라 홈케어,The Bank of Princeton, 요크

1등: 김선일

뉴욕총영사관, 필라한인노인회, 몽고메

라한인상공회의소,김카이로프랙틱, 우리

요양원 & 재활 지료원, ASAP Manage-

2등: 김운아

리카운티노인회, 재미한국학교동중부지

센터 , 이승만기념사업회필라지회, 조남

ment. [대필라델피아 한인회 기사제공]

점심식사 및 바비큐 디너가 제공된다.

필라델피아 한인 시니어골프협회(회장 김광범)가 코로나19로 3회 대회를 치루

특히 홀인원 상품으로 Osuki 안마의

지 못했다. 그런 가운데도 시니어 골프

자 그리고 한국식당의 상품권 외 다양

협회는 필라 동포사회를 세운 1세들과

한 부상 선물이 준비되어 있다. 또 근접

끝까지 함께 하기 위해 노심초사하면서

상은 권찬책, 촬리김 종합보험에서 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하며 1년 6개월을

공하는 고급 골프백과 최고급 퍼터를

보냈다.

준비했다. [필라한인시니어골프협회 기 사제공]

필라한인시니어골프협회 임원들은 지 난 9일(월) 체스넛에 위치안 체스널 힐 스시 레스토랑에서 필라 여성골프회

# 이번대회 참가 및 문의 사항 부회장 김선 215-534-9064/ 총무

린다 권 회장과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 데, 오는 9월 8일(수) 개최 예정인 ‘제20

남성, 여성조로 나누고 각 조는 다시 A,

우 A조 70세 이상, B조 60세 이상, C조

김흥배 267-205-4496/ 섭외 전석상

회 애니 인터내셜날 신유승 회장배 골

B, C조로 나뉘어 대회가 진행된다.

50세 이상으로 나뉜다.

267-210-3003/ 봉사 최명완 267-901-

프대회’와 관련된 기자회견을 가졌다. 운영방식은 지금까지 하던 방식으로

남성부의 경우 A조 80세 이상, B 조가

참가자 전원에게 H-Mart에서 제공하

70세 이상, C조 60세 이상, 여성부의 경

는 라면, 송기양 사장이 제공하는 과일,

8881/ 여성부 린다권 267-471-4070/ 경기위원장 이금영 215-813-0184


36

로컬 비지니스

주간필라 AUG 20.2021-AUG 26.2021

www.juganphila.com

필라협의회는

로 꼭 알아야 할 내용이라고 말하면서 필

섬머 웨비나 시리즈 네 번째를 성공리에

라지역 한인 사회가 발전해 가는데 토대

마쳤다. 이 시리즈는 지난 목요일 저녁, 재

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외동포재단 김성곤 이사장을 모시고 “한

한편, 제19기 자문위원 임기가 8월 31

반도 평화와 미주 동포, 얼(정신) 차리자”

일 종료한다. 이날 제19기 필라협의회 한

라는 주제 특강을 가졌다. 김성곤 이사장

고광회장은 마무리 인사말에서 지난 2년

은 한민족, 한국, 한글, 한가위 등의 사용

동안 모든 자문위원이 코로나 사태에도

되는 ‘한’ 은 순수한 우리말로 ‘크다, 넓다,

별 탈 없이 임기를 마쳐서 감사했고, 수

높다, 많다’ 라는 뜻과 ‘한가운데, 한겨울’

고 많았다고 말했다. 앞으로 제20기 협

이라는 중앙, 중심을 뜻한다고 말하면서

의회가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해 더 잘

우리 겨레의 민족성을 정의했다. 큰민족,

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큰나라 라는 의미를 가지지만 평화를 사

제20기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는 9월

랑하고 인간을 존중하는 홍익인간 사상

부터 임기가 시작되며, 임기는 2년이고,

으로 첫 고대국가를 건국했다고 하면서

자문위원의 역할은 민주적 평화통일을

문화강국으로서 대한민국이 성장, 발전

얼 (Korean Spirit)으로 남북 평화와 세

격주로 데이비드 오 시의원의 ‘아시안 혐

위한 정책의 수립 및 추진에 관하여 대통

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

계 평화의 주역이 되자고 강조했다. 그

오범죄 현황과 대처방안’, 이태후 목사의

령에게 건의하고 자문에 응하는 것이다.

또한 전쟁이 인간의 마음에서 시작되었

러면서 미주 동포, 세계 한인들이 한얼을

‘Black Lives Matter와 한인 사회’, 장태

제20기 해외 자문위원은 4,200명으로

듯이 평화를 세워야 할 장소는 인간의

기반으로 세계시민운동을 펼쳐야 한다고

한 교수의 ‘미주 한인 역사와 현재’ 등의

전세계 120여 국가에 자문위원이 거주

마음이라고 하면서 한얼 사상의 고귀한

주문했다.

특별한 강의를 했다. 한 자문위원은 필라

하고 미국과 캐나다에 1,500여 명의 자

의미를 설명했다. 앞으로 한국인이 원융

이번 네 차례에 걸쳐 진행된 웨비나를

지역 사회에서 이런 교육적인 강의 시리

문위원 임명되며, 필라협의회는 60명 이

회통-융합, 통합의 전통과 홍익인간-널

마치면서 제19기 필라협의회 공식 행사

즈는 처음이라면서 이민자, 소수인종으

상이 임명될 예정이다. [민주평화통일자

리 인간 세계를 이롭게 한다는 한국의

를 모두 마치게 된다. 지난 6월 29일 부터

로 미국을 살아가려면 커뮤니티 일원으

문회의 필라협의회 기사제공]


전 · 면 · 광 ·고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AUG 20.2021-AUG 26.2021

귀니드 널싱 & 재활센타 Gwynedd Healthcare & Rehabilitation Center

내집처럼 편안하게 가족처럼 소중하게 귀니드 널싱&재활센타는 확실히 다릅니다 안락하고 쾌적한 생활공간에서 단기재활치료나 장기케어가 필요하신분들을 위하여 한국인 정서에맞는 특별프로그램으로 정성껏모십니다. 한인어르신들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E

OL

SAF

TY

S

Covid-19

P R OT O C

SAFETY PROTOCOLS In Place

귀니드 양로원은 Covid-19 바이러스에 대한 철저한 검사와 방역, 그리고 백신접종으로 안심하고 지내실 수 있습니다

37


38

주간필라 AUG 20.2021-AUG 26.2021

영시

www.juganphila.com

My star -Robert Browning All that I know Of a certain star, Is, it can throw (Like the angled spar) Now a dart of red, Now a dart of blue, Till my friends have said They would fain see, too, My star that dartles the red and the blue!

Then it stops like a bird; like a flower, hangs furled: They must solace themselves with the Saturn above it. What matter to me if their star is a world? Mine has opened its soul to me; therefore I love it.

나의 별 - 로버트 브라우닝 저 어떤 별에 대하여 내가 아는 것이라고는, 그것이 빛난다는 것뿐이네, (마치 수정처럼) 때로는 빨간빛으로, 때로는 파란빛으로, 그리고 내 친구들은 말했네, 자기들도 보고 싶다고, 빨갛고 파랗게 빛나는 나의 별을!

그때 내 별은 빛나길 멈췄네, 새처럼, 잎을 접은 꽃처럼, 친구들은 내 별 위에 뜬 토성을 보는 것으로 위안을 삼았네. 그들의 별이 더 큰 세상이라 한들 내게 무슨 상관있으리? 내 별은 나에게 영혼을 주었고, 그러므로 난 그를 사랑하네.


www.juganphila.com

풀꽃의 노래 - 이해인 나는 늘 ​떠나면서 살지

굳이 ​이름을 불러주지 않아도 좋아 ​바람이 날 데려가는 곳이라면 ​어디서나 새롭게 태어날 수 있어

하고 싶은 모든 말들 ​아껴 둘 때마다 ​씨앗으로 영그는 소리를 듣지

너무 작게 숨어 있다고 ​불완전한 것은 아니야 ​내게도 고운 이름이 있음을 ​사람들은 모르지만 ​서운하지 않아 ​ 기다리는 법을 ​노래하는 법을 ​오래전부터 ​바람에게 배웠기에 ​기쁘게 살 뿐이야

푸름에 물든 삶이기에 ​잊혀지는 것은 ​두렵지 않아

나는 늘 ​떠나면서 살지

아름다운 한국 시

주간필라 AUG 20.2021-AUG 26.2021

39


40

몽코/필라뉴스

주간필라 AUG 20.2021-AUG 26.2021

www.juganphila.com

필라델피아 보건 당국, 정부 권고에 따라 백신 부스터 샷 배포 예정 필라델피아 보건 당국자들은 수요일(18

보건 당국은 "알려진 데이터를 보면 코

일) 아침 기자 회견에서 COVID-19 백신

로나19 감염에 대한 보호 효과가 최초 접

부스터 샷 접종 계획을 설명했다. 이는 미

종 이후 시간이 흐르면서 약화하기 시작

국 보건 당국이 모든 미국인이 화이자 또

한다는 것이 매우 분명하다"며 "여기에 (

는 모더나 백신 2차 접종을 받은 지 8개

인도발 변이 바이러스인) 델타 변이의 지

월이 지나면 백신 추가 접종을 받을 것을

배와 맞물리면서 가벼운, 그리고 중간 수

권고함에 따라 나온 것이다. 백신 부스터

준 질환에 대한 보호 효과가 약화한다는

샷을 받을 수 있는 장소로는 기존에 백

증거도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신 제공했던 장소에서 대부분 그대로 하

이와 관련해 비베크 머시 공중보건서비

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로셸 월렌스키 미

스단 단장은 약 6개월이 경과한 시점부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과 재닛 우

터 경증, 중간 수준 증상의 감염이 나타

드콕 식품의약국(FDA) 국장대행, 앤서니

나기 시작한다고 부연했다.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

보건 당국은 또 "중증 질환, 입원, 사망

AID) 소장 등은 18일 공동성명에서 모든

에 대한 현재의 보호 효과는 특히 고위

미국인에게 9월 20일 주간부터 부스터

험군, 그리고 백신 접종 초기 단계에 맞 을 접종한 사람을 대상으로 하며 2회차

장기 요양시설 거주자의 경우 코로나19

았던 사람들에게서 앞으로 몇 달 뒤 약

미 보건 당국은 광범위한 데이터를 검토

접종을 끝낸 지 8개월 뒤 모든 사람이 부

감염 위험 등을 고려해 부스터샷을 곧장

화할 수 있다"며 "이런 이유로 우리는 백

한 뒤 시간이 지나면서 약화하는 면역력

스터샷을 맞으라는 내용이다. 보건 당국

요양시설로 전달할 계획이다. 보건 당국

신으로 유도된 면역 효과를 극대화하고

을 보강하기 위해 3회차 접종이 필요하

은 부스터샷 접종을 시작할 무렵이면 초

은 얀센 백신 접종자 역시 부스터샷이 필

그 지속성을 연장하기 위해 부스터샷

다고 결론 내리고 부스터샷 접종 계획을

기에 백신을 맞았던 의료·보건 인력, 요양

요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아직 데이

이 필요하다고 결론 내렸다"고 밝혔다.

수립 중이라고 밝혔다. 이 계획에 따르면

시설 거주자, 고령자 등이 부스터샷을 맞

터를 검토 중이며 차후에 부스터샷 접종

[2021.08.18 3CBSPhilly, 연합뉴스 기사

이번 부스터샷은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을 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계획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발췌]

샷을 제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몽코/필라뉴스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AUG 20.2021-AUG 26.2021

41

이정식(李庭植) 미국 펜실베니아대 명예

년 1월에는 미국 유학의 기회를 얻었다.

교수가 17일 오전 9시께 필라델피아 근

한국에서는 오늘날 경희대의 전신인 신

교 시니어타운(요양원)에서 숙환으로 세

흥대 야간부를 다녔다. 한중일을 넘나드는 유창한 언어 실력은

상을 떠났다. 향년 90세.

미국에서 학자의 길을 택한 그에게 큰 자

고인이 석좌교수를 지낸 경희대 평화복

산이 됐다.

지대학원에 따르면 고인은 1931년 평안 남도에서 태어나 1956년 캘리포니아주

지난해 9월에는 자신의 일생을 담은 '이

립대 로스앤젤레스 캠퍼스(UCLA)를 졸

정식 자서전-만주 벌판의 소년 가장, 아

업하고 1961년 UC 버클리대 대학원에서

이비리그 교수 되다'(2020, 일조각)를 직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콜로라도대,

접 집필해 출간했다. 앞서 '한국민족주의의 운동사'(1989, 미

다트머스대를 거쳐서 1963년부터 펜실

래사), '이승만의 청년시절'(2002, 동아

베니아대 정치학과 교수로 일했다. 스승인 로버트 스칼라피노(1919∼2011)

일보사), '구한말의 개혁·독립투사 서재

UC 버클리대 교수와의 영문 공저 '한국

필'(2003, 서울대출판부), '대한민국의 기

공산주의 운동의 기원'(The Origins of

원'(2006, 일조각), '여운형'(2008, 서울대

the Korean Communist Movement)으

출판부) 등을 저서를 출판했다. 1990년 우드로 윌슨 재단상을 스칼라피노 교수

북한 공산주의 치하를 직접 경험한 고

제1회 위암학술상, 2012년 경암학술상,

한국에서는 고려대 연구교수, 연세대 용

와 함께 받았다. 한국에서는 '한국공산주

인은 공산주의 통치에 반감을 가지고 있

2018년 인촌상을 받았다. 미국에서 박정

재 석좌교수, 경희대 평화복지대학원 석

의운동사'라는 이름으로 1986년 출간됐

었지만, 북한 정권은 쉽게 무너지지 않을

희 대통령을 저격한 김재규(1926∼1980)

좌교수를 지냈다.

고, 2015년 개정판이 나왔다.

것이라는 소신을 갖고 있었다.

전 중앙정보부장 관련 자료집 '인간 김재

로 미국 정치학계에서 명성을 떨쳤다.

'한국 공산주의 운동의 기원'은 일제시

고인은 북한의 김일성 주석이 무장 독

북한에서 태어난 고인은 만주와 중국을

대 민족주의 운동에 토대를 둔 한국 공

립투쟁을 벌인 게 맞는지를 놓고 국내와

오가다 다시 북한으로 돌아왔는데, 6.25

유족은 부인 우명숙씨와 사이에 2녀(영

산주의의 기원과 주도 세력을 규명하고

서구 학계 일각에서 '가짜 김일성 논쟁'

전쟁이 발발하자 징병을 피하려 숨어 지

란·지나)와 사위 로버트 루소, 앤디 곽씨

해방 이후까지 전개된 공산주의 운동의

이 있었던 상황에서 김일성이 가짜가 아

내다 유엔군 반격으로 목숨을 건졌다.

가 있다. 28일 오전 10시 필라델피아한

약점과 한계, 한국전쟁 휴전 이후 북한 체

니라고 서술해 국내외에 적지 않은 파장

제 수립과 김일성 주체사상 확립에 이르

을 일으켰다.

는 역사를 정리한 책이다. 1973년 미국에서 책으로 출간돼 다음 해 미국 정치학회가 주는 최고저작상인

1990년대에도 이 책을 읽었다는 이유 로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사례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규'를 펴내기도 했다.

남쪽을 택한 그는 유창한 중국어와 일

인연합교회 주관 장례식을 거쳐 필라

어 실력을 바탕으로 미군 번역관으로 채

델피아 인근 조지 워싱턴 묘지에 안장

용돼 6.25 전쟁 당시 중공군 포로 심문

될 예정이다. 경희대 평화복지대학원은

통역을 맡았다.

사이버 조문소 설치를 준비하고 있다.

번역관으로 일하면서 영어를 배워 1954

[2021.08.18 헤럴드경제 기사발췌]


42

몽코/필라뉴스

주간필라 AUG 20.2021-AUG 26.2021

www.juganphila.com

필라델피아에 기반을 둔 비영리 단체인

International)와의 협력을 통해 그녀는

Lilly Price of Women's Campaign In-

아프가니스탄의 상황이 특히 여성에게

ternational은 아프가니스탄 ‘카불’ 지역

얼마나 위험한지 알고 있다. WCI는 2006

에 갇힌 아프간 국가 노동자를 돕기 위해

년부터 아프가니스탄에서 프로그램을

노력하고 있다.

운영해 왔다. Women's Campaign In-

아프가니스탄의 정권을 장악한 탈레반

ternational의 운영 관리자인 Lilly Price

이 시위대에 총격을 가하는 것은 물론

는 현재 카불 지역에 갇힌 아프가니스탄

공항에서 카불을 떠나려는 내국인의 탈

국가 노동자를 위해 카불에서 출발하는

출을 방해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

항공편을 예약하려 펜실베니아에서 시

(WSJ)가 19일 보도한 바 있다.

간을 보내고 있다. 그녀는 항공편을 예약

아프가니스탄 잘랄라바드에서 반 탈레

하기 위해 해당 여성이 COVID-19 검사

반 시위가 일어난 가운데, 탈레반의 총격

를 받아야 하는 시련을 자세히 설명했다.

으로 지금까지 최소 3명의 사망자가 발

잘랄라바드 주민들 상당수는 탈레반의

협상에서 내·외국인의 카불 탈출을 위해

테스트결과가 음성으로 나오는 등 또 다

생하고, 12명이 부상한 것으로 확인됐다

깃발이 꽂히는 것을 반대하고 있다. 이들

협조하기로 해 놓고 이 같은 사항을 위반

른 장애물도 생겼다. 프라이스는 "오전 5

고 WSJ은 전했다. WSJ은 현지에 있던 2

은 탈레반이 아프간 국기를 제거하자 이

하고 있다고 WSJ은 지적했다.

시에 우리는 한 노동자를 위해 마지막 상

명의 목격자와 전직 경찰 관계자를 인용

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고, 이 과정에서

해 이같이 전했다. 잘랄라바드는 아프가

Women's

Campaign

International

업 항공편의 좌석을 예약했고 불과 3시

총격이 발생했다. 이뿐 아니라 탈레반은

의 프로그램 매니저인 소피 타미미(Sofi

간 후 모든 상업 항공편이 취소됐다"고

니스탄 낭가르하르주의 주도로, 수도 카

내국인이 카불을 탈출하려는 시도를 방

Tamimi)는 "정말 가슴이 아프다. 말로 표

말했다. 그녀는 카불에 있는 미국 대사관

불에서는 120㎞ 떨어져 있다.

해하고 있다고 WSJ은 전했다.

현하기조차 어렵다"고 말했다.

에 특별 서류를 제출하는 것이 노동자의

목격자들은 잘랄라바드 주민들이 아프

탈레반은 공항에 접근하는 것을 막는

가족이 파키스탄을 탈출한 사람으로서

탈출을 돕는 티켓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

간 국기를 도시 광장에 설치하려 했고,

방법으로 이들의 탈출을 방해하고 있는

그녀는 그들이 느끼는 절망감을 알고 있

[2021.08.18 6abcActionNews, News1

이 과정에서 사망자가 나왔다고 전했다.

것으로 알려졌다. 탈레반은 미국과 사전

다고 말했다. WCI(Women's Campaign

기사발췌]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AUG 20.2021-AUG 26.2021

43


44

주간필라 AUG 20.2021-AUG 26.2021

전 · 면 · 광 ·고

www.juganphila.com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AUG 20.2021-AUG 26.2021

45


46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AUG 20.2021-AUG 26.2021

25

www.juganphila.com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AUG 20.2021-AUG 26.2021

47


48

칼럼 l 생각의벤치

주간필라 AUG 20.2021-AUG 26.2021

www.juganphila.com

의견을 피력한다. 대안도 없으면서 말이

이재철 목사 필라델피아 밀알선교단 단장

다. 실로 뜬구름 잡는 이야기가 많다. 여 성들의 대화는 매우 현실적이다. 마트에

태어나면 성별(Gender)을 구분 짓는다.

가면 ‘어떤 물건이 좋고 가격이 저렴한가’

성장하며 그 차이는 점점 벌어진다. 남

부터 계절에 따라 어떤 옷을 입어야 하

자아이들은 도전과 모험에 사로잡혀 산

고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에 대해 열띤

다. 반면 여아들은 안정과 가꿈에 집착

토론을 한다. 구체적이며, 상대의 말을 경

한다. 현저한 차이는 언어영역이다. 여자

청하는 집중도가 높다. 하지만 남성들은

는 태어나면서부터 탁월한 언어습득 능

자신의 관심 밖에 있는 이야기가 나오면

력을 발휘한다. 남자는 말보다는 행동 쪽

시큰둥한 반응을 보인다. 이것은 뇌의 차

으로 진보한다. 해서 둘이 붙으면 여자애

이이다. 오른손잡이와 왼손잡이는 우뇌

가 금방 이기고 만다. 나는 “말로 아내를

와 좌뇌의 기능 분담과 밀접한 관계가 있

이겨 보았다”는 남편을 만나본 적이 없

다. 일반적으로 좌뇌에는 논리적인 사고

다. 왜 그럴까? 남녀는 뇌가 다르기 때문

록이 확연히 다른 이유는 무엇인가? 문

는 색상을 다르게 처리한다. 소녀는 붉은

에 관한 기능이 집중되어 있다. 예를 들면

이다. 영국의 조사기관이 성인 여성과 남

학적 요소를 고려하더라도 생물학적 요

색 계통, 초록색, 오렌지 색을 즐기는 반

‘말하다, 듣다, 읽다, 쓰다’ 등의 언어처리

성 500명을 상대로 “가장 좋아하는 소

인들이 독서 취향에 영향을 미친 것이다.

면, 소년은 검은색, 회색, 청색에 집착한

와 시간관념, 계산 등은 주로 좌뇌가 담

남성이 미묘한 인간관계나 좋은 문학

다. 위험에 대해서도 다르게 반응한다. 여

당한다. 한편, 우뇌에는 사물의 직감적 이

남성은 주로 남성 작가가 쓴 소설을 선

작품을 감상하는데 조금은 무감각할 수

성은 위험한 것을 피하고 싶어한다. 심지

해와 창조적 발상에 관한 기능이 집중되

호했는데 고독과 소외를 다룬 책이 많았

있다. 아니면 부정적인 감정을 경험하는

어 하이웨이에 올라가는 것을 부담스러

어 있다. 사물의 모양을 식별하고, 그림을

다.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 제롬 데이비

두뇌의 일부분이 언어를 처리하는 뇌와

워하는 여성운전자를 흔히 발견한다. 하

그리고, 음악을 듣고 방향이나 공간을 인

드 샐린저의 ‘호밀밭에 파수꾼’. 거트 보

잘 연결되어 있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앞

지만 남자들은 위험을 즐기며 ‘짜릿함’을

식하는 것은 주로 우뇌가 담당한다.

니거트의 ‘제5도살장’이 상위 목록에 올

에서 언급한 것처럼 여성은 언어를 통해

느끼고 싶어한다. 성장하는 모습을 살펴

여성은 우뇌가 발달되어 있다. 그래서

랐다. 여성 역시 여성 작가의 소설을 좋

감정을 처리하는 능숙한 재능을 소유했

보면 남자아이들은 뛰어다니고 많은 것

만나면 금방 친해지고 말로 모든 것을 풀

아했다. 여성이 좋아하는 책은 주로 인간

다고 볼 수 있다. 뇌를 연구하는 학자들

을 만지며 뭔가 새로운 것을 탐닉한다. 여

고 관계를 통해 삶이 풍요로워진다. 아내

관계에 대해 묘사한 것이 많았다. 작품성

의 의견에 따르면 남성과 여성의 뇌가 다

자아이들은 주로 대화를 하거나 소꿉놀

가 남편보다 평균 8년을 장수하는 비결

은 남성이 좋아하는 책보다 훨씬 높았다.

르게 작동한다고 한다. 여성은 남성보다

이를 통해 가정에서 보고 느꼈던 것들은

은 뇌에 있다. 부부는 상호보완관계이다.

샬럿 브론테의 ‘제인에어’. 에밀리 보론테

고르게 양쪽 뇌를 사용한다는 것이다. 소

재현하는 모습을 본다.

서로의 부족을 채워주며 사는 것에 삶의

의 ‘폭풍의 언덕’. 마거릿 애투드의 ‘하녀

리를 듣거나 냄새를 맡을 때도 다르다. 여

이야기’.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 토

성이 훨씬 감각적이다.

설”에 대한 설문조사를 하였다.

니 모리슨의 ‘빌러비드’등이다. 이처럼 목

어린 청소년들을 살펴보자. 소년과 소녀

대화에서도 남성들은 주로 정치 이야기

예술이 있는 것이다. 다르다는 것은 맞춰

에 흥미를 느낀다. 사회 전반에 흐르는 기

가야 하는 부담이 있지만 한편 새로운 시

류에 대해 나름대로 많은 관심을 보이고

너지의 창출 요소가 되는 것을 기억하자.


게시판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AUG 20.2021-AUG 26.2021

서재필 장학금 전달식

본인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문의전화 : 267-807-1830

시간 : 2021년 8월 21일 11시

*필라델피아 지역 문자 등록

* 주의 : 영사민원24 웹사이트를 통해

장소 : 서재필기념관

267-581-3430

필수로 “예약 후” 방문 가능

장학생 : 현봉학 장학생 등 총 6명

*중앙펜실베니아 지역 문자 등록

참석 : 후원자, 장학생, 재단관계자 등

717 462 5999

대필라 한인회 민원업무

주관 : 대필라한인회 시민권 프로그램 위원회

각종 서류 및 민원상담 콜센타

문의 : 267-581-3430

문의 : 215-827-7901

서재필 라이프 아카데미

대필라 한인회 사회분과위원회

기간 : 9월 9일~12월 2일 (13주간) 과목 및 장소

필라한인회 인포 테이블

라인댄스 : 월 9 - 10시 (Zoom)

백신 정보, 범죄 방지 정보, 필라영사관 연락

서재필 의료원 진료 안내

영어교실 : 화, 목 10 - 12시 (Zoom)

처 안내, 시민권 신청, 유권자 등록, 자원봉사

진료과목 : 내과, 소아과

노래교실 : 수 10 - 11시 (서재필 강당)

안내 등

예약전화 : 215-224-2000(필라델피아)

등록비: 없음

■월요일 : 9:30am-1:00pm

215-997-2101(랜스데일)

문의 및 등록 : (215) 224-9528

둥지교회

* 희망시 전화 약처방과 원격진료 가능

**학기 첫 날 (9월 9일)은 새롭게 단장한 서재

1001 70th Ave, Philadelphia, PA 19126

필기념관 방문으로 시작합니다.

■금요일 : 1:30-4:30pm

서재필 센터 소셜 서비스

아씨 플라자

필라델피아 오피스 : 월 ~ 금, 9시 ~ 5시

우리센터 이민개혁 캠페인

1222 Welsh Rd, North Wales, PA 19454

(215) 224-9528 (예약 필요)

전화 걸기 캠페인 참여

■문의

랜즈대일 오피스 : 화, 9시 ~ 1시

자세한 내용 웹사이트 참조

215-927-1580, 267-581-3430

(267) 638-0181(예약 필요)

bit.ly/weekly-phonedog

kaagp101@gmail.com

서재필 센터 정신건강 상담실

참여 및 후원 문의 전화 : 267-270-9466

영사관 필라출장소 업무 (전일예약제)

전화 (267) 648-7458

이메일 : info@wooricenterpa.org

민원실 업무시간

(메세지를 남겨주세요.)

월~금 : 10am~4pm

이메일 counseling@jaisohn.org

시민권 신청 대행 서비스

(점심시간 : 12pm~1pm)

시민권 신청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주소 : 2 Penn Center, 1500 John F. Ken-

게시판 게재 내용은

1차 문자접수 해주세요

nedy Boulevard, Suite 1830, Philadelphia,

news@juganphila.com

문자내용 : 시민권신청자 본인이름(영문, 한글),

PA 19102

ㅈ매주 화요일 5시까지

49


50

주간필라 AUG 20.2021-AUG 26.2021

전 · 면 · 광 ·고

www.juganphila.com


이민 정보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AUG 20.2021-AUG 26.2021

51

않고 시민권 신청을 승인하는 경우도 간

시민권 신청을 준비중에 기본적인 자격

혹 있습니다.

조건에 대한 정보가 이미 있고 자격조건 을 갖춘 것 같지만 그래도 궁금한 질문들 이 있다. 오늘은 이런 질문들을 함께 생

4. 좋은 성품 과거 체포 및 형사 기록이 있으면 매우

각해 보았다.

많은 서류를 요청 받을 수 있습니다. 시 1. 사회, 역사와 정부에 대한 지식 시험

간이 오래 지나거나 사면 (expunge) 되

(civics test)은 어느 버전을 사용하나요?

고 나면 과거 형사 기록을 찾기 어려우니

이제는 2008년 버전으로 공부하시

사건이 종료되는 대로 모든 기록을 다 갖

면 됩니다. 100문제중에 10개를 질문하

추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시민권 신청

며 6개를 올바로 답하시면 통과합니다.

시 준비하여야 할 서류는 다음과 같습니

www.uscis.gov 사이트에 가면 영어 질

다. 이중 해당 사항이 있는 것은 다 준비

문, 한국 질문을 볼 수 있습니다. 예외적

하는 것이 안전하며 모든 서류는 공인된

으로 신청인이 65세 이상이며 미국에서

라도 해외 여행은 가능합니다. 이때도 신

신청을 하면 어떨까 궁금해 하는 경우가

원본으로 (original certified copy) 준비

20년 이상 영주권자일 경우 별표 (*) 처리

청 전과 주의사항은 같습니다. 즉, 한번에

있습니다. 영주권자는 항상 유효한 영주

해야 합니다. Arrest records, complete

된 20개 질문만 공부하시면 되며 한글로

180일 이상 외국 여행을 하면 안되며, 전

권 카드를 소지하도록 규정되어 있습니

court disposition, sentencing record

시험을 볼 수 있습니다.

체 미국 체류기간 (50% 이상) 이 모자라

다. 따라서 시민권 신청을 하더라도 또는

for any alternative or rehabilitative

지 않도록 기간을 조심해야 합니다.

이미 신청하여 진행 중이라 하더라도 영

program, plea agreement, court tran-

주권 카드는 만기일 전에 갱신하는 것이

script, indictment or complaints 중 해

3. 영주권 만기일이 얼마 남지 않았다면

기본적인 조건입니다. 다만 영주권 만기

당 사항이 있는 모든 서류를 확인해서 준

시민권 신청서를 접수한 후라도 또는 인

영주권 카드의 만기일이 얼마 남지 않

일과 시민권 인터뷰가 가까운 경우에 한

비해야 합니다. [2021.07.30 WorkingUS

터뷰를 마치고 선서를 기다리는 동안이

아 영주권을 갱신하는 대신 그냥 시민권

해 시민권 담당 오피서가 이를 문제삼지

기사발췌]

2. 접수 후 또는 인터뷰후에 해외 여행 이 필요하다면?


52

주간필라 AUG 20.2021-AUG 26.2021

전 · 면 · 광 ·고

www.juganphila.com


미용 칼럼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AUG 20.2021-AUG 26.2021

53

# 헤어 익스텐션 종류: 헤어 익스텐션에

는 다른 헤어클립이나 머리핀처럼 쉽게

는 여러 종류가 있다. 그러한 종류는 시

떼어낼 수 있다. 보통, 이 방법은 특정 상

술을 모발 또는 두피에 하는지에 따라 달

황에서 몇 시간 동안만 사용하는 경우가

라진다. 그뿐만 아니라 헤어 디자이너가

많다.

사용하는 테크닉이 시술의 위험 수준을 결정짓기도 한다.

# 헤어 익스텐션 시술을 받는 건 좋은 생 각일까?: 미용 시술이 건강에 해가 되면

* 접착제 익스텐션: 이 익스텐션 방법은

안 된다. 그렇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보통

모발을 두피에 붙이기 위해 특수 접착제

이 시술을 적당히, 그리고 가끔 사용하라

를 사용한다. 이 경우 모발은 헤어 디자

고 조언한다. 때때로 사람들은 이 시술로

이너가 부착하고 제거해야 하며, 이때 사

일부 유형의 탈모를 숨기려고 한다. 하지

용되는 접착제는 저자극성이어야 한다.

만 일부 시술은 그 상태를 더 악화하고

하지만 전문가가 항상 저자극성 접착제

전문가는 루프나 스테이플을 사용하여

용하는 것으로 이루어진다. 이 시술을 받

자극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서

를 사용하는 건 아니다.

머리카락을 연장한다. 루프 및 스테이플

으면 3~4개월마다 관리가 필요하다. 그

시술을 받는 게 중요하다. 또한, 모발에

익스텐션은 반드시 전문 헤어 디자이너

리고 모발을 고정하기 위해 열, 압축 공

너무 큰 압력이 가해지지 않도록 익스텐

* 땋기 익스텐션: 땋기 익스텐션의 장점

가 직접 시술을 해야 한다. 이 방법의 단

기 또는 초음파가 사용되는데, 그래서 모

션이 본인 모발 길이의 두 배를 넘지 않도

은 화학 물질이나 열을 사용하지 않는다

점은 모발에 심한 부담이 가해질 수 있다

발에 부담이 가해질 수 있다.

록 하는 게 중요하다. 더욱이 시술 전문가

는 것이다. 하지만 단점은 모발에 과도한

는 것이다.

를 찾아가 현재 자신의 모발 상태에 가장 * 클립 익스텐션: 이 방법은 손상이 가

적합한 시술 유형이 무엇인지 조언을 구

* 실리콘과 케라틴: 접착제 익스텐션과

장 덜하다. 이 경우 확장하려는 모발의 기

해 보는 것이 좋다.

* 루프 또는 스테이플 익스텐션: 이 방

유사하게, 이 시술은 모발을 고정하기 위

초 부분에는 하나 또는 여러 개의 클립이

[2021.06.12 건강을위한발걸음 기사발

법은 반영구적이며 2~6개월간 지속한다.

해 두피에 녹인 실리콘이나 케라틴을 사

부착되어 있다. 그래서 사용이 끝난 후에

췌]

무게와 부담이 가해진다는 것이다.


54

주간필라 AUG 20.2021-AUG 26.2021

전 · 면 · 광 ·고

www.juganphila.com


윌리 칼럼

www.juganphila.com

한 적이 없다. 법의 심판을 받은 적이 없 다. 독일과 프랑스는 지금도 세계를 뒤지 어서라도 나치 전범들과 국가 반역자들 을 찾아내어 중형으로 다스린다. <국가

이위식 / 윌리 컨설팅 대표 사업체 매매·분석·전략·기획·칼럼(www.willbusinessbroker.com)

주간필라 AUG 20.2021-AUG 26.2021

55

• 1931년 만주사변 -1931년 ~1932년 봄: 간도 조선인 4만명 학살. • 1931년 만주사변을 기점으로 민족 개 량주의자들의 친일파로 변신함.

의 정통성>이다. 왜 대한민국은 못할까?

• 1931년 ~ 1936년: 항일 독립군 전투

친일 세력들과 그 후손들이 대한민국 현

참여 인원 총 136만9,027명, 출몰 횟수

대사의 모든 분야를 망라한 기득권 세력

2만3천928회.

들이기 때문이다. 인간은 죄를 지을 수 있

• 1938년 4월: 한국어 사용금지, 창씨개

오늘은 광복 76주년이다. 대한민국은 일

한다. “독립운동가들이 꿈꿨던 나라는

다. 죄를 지으면 죄값을 치르고 참회하며

제 항거 <35년 독립운동사>를 가르치지

일제에 빌붙어 동족을 배반한 자들이 입

조용히 살면 된다. 개과천선하여 민족과

않는다. 우리가 아는 독립운동가들은 극

법, 사법, 행정의 최고위직을 차지하는 나

민중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면 된다. 그

히 일부다. 독립운동으로 일제 법정에서

라가 아니었다.” 특히 “친일파들은 대대

런데 그들이 권력을 끊임없이 탐하니 일

• 친일파로 대거 전환: 지주, 매판 자본

형을 받고 감옥에 투옥된 독립운동가만

로 떵떵거리며 살며, 독립운동가 후손들

본과 미국에 종속되는 것이다. 그래서 대

가, 일본군 경찰 하수인, 조선, 동아 언론

으로도 부지기수다. 하물며 역사의 그늘

은 지금도 가난에 찌들어 살고 있다. 이보

한민국은 정통성을 상실하고 종속성에

인, 기독교 종교인, 학자, 법조, 문인 등 지

에 묻혀있는 무명의 독립운동가들은 기

다 더 혹독한 불공정이 어디 있나”, “4.19

매몰되는 것이다.

식층 대거 친일파로 변절.

억조차 없다. 비단 독립운동가들뿐 인가?

혁명으로 이승만 친일 정권은 무너졌고,

<해방전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사> :

그들을 뒷바라지한 가족들은 가난과 국

국민 저항의 정점에서 박정희 반민족 군

2016년 한국 근대사 윌리칼럼

할이 무학, 조선 3백만 농가의 80% 이상

가로부터 소외되는 3대에 걸친 고통을 받

사정권은 자체 붕괴되었다. 전두환 정권

(22편~32편) 참조.

이 소작인, 최고 9할대의 소작료, 2만명

고 있다. 북한은 100가지 중 99가지는 잘

은 6월 항쟁에 무릎 꿇었고, 박근혜 정권

• 1912년 연해주에는 이범윤의 <권업회>

조선인이 굶어 죽음.

못했다 하더라도, 한가지 잘 하고 있는 것

은 촛불혁명으로 탄핵됐다. 국민들은 친

와 이상설, 이동휘의 <대한광복군- 최초

은 아직도 독립운동가 집안은 금수저 집

일에 뿌리를 둔 역대 정권을 무너뜨리고

조선 망명정부 (1914년)>,

안으로 대우받는다. 왜 남한만 독립운동

또 무너뜨리며 처절하지만, 위대하고 찬

• 1919년 김원봉의 <의열단>과 <신흥무

• 1940년: 김구의 <한국 광복군>창설.

가 집안을 외면할까? 대한민국의 정통성

란한 투쟁의 반복된 승리로 이렇게 우뚝

관학교>, 북간도에는 의병장 출신의 홍범

• 1940년 ~ 1945년: 조선인 일본 강제

은 무엇인가? 대한민국 건국 이념은 무엇

선 대한민국을 만들었다.” 그러면서 “촛

도가 이끄는 <대한독립군>, 서간도에는

노동 동원. 1940년 110만명에서 1945년

인가? 오늘날 경제대국 10위인 선진국 대

불혁명으로 친일에 뿌리를 둔 정권은 무

신민회가 주축이 된 <경학사><부민단>,

236만5천명 강제노역 차출 당함.

한민국이지만, 전시작전권도 없이 명실공

너졌지만, 이들을 집권하게 한 친일 반민

미주 지역에는 안창호, 박용만의 <대한

히 독립국가인가? 어느 나라 민중도 먹

족 기득권 구조는 아직도 철의 카르텔을

인 국민회>등이 결성됨.

고 사는 문제가 우선이지만, 국가와 민족

유지하고 있으며, 친일 반민족 언론의 기

• 1920년 ~1925년: 6년간 두만강, 압

• 1942년 중국 연안에 <조선독립 연맹>

의 정통성에 역행되면 투쟁하여야만 한

득권 유지를 위한 거짓 왜곡은 지금도 계

록강 연안에서 조선 독립군과 일본군

결성. ->1937년 <조선민족 혁명당>으로

다. 그런데 묵인하고 방조한다면? 오히려

속되고 있다.” 틀린 말이 어디 있는가? 그

3,929회 전투.

바꾸고 <조선의용대> 조직 -> 김두봉 주

역사의 무지로 친일 기득권들의 앞잡이

런데 기득권들은 이제 <친일청산> 구호

• 1930년: <항일 무장부대> 16만명 활

석과 무정 조선의용군은 만주에서 활동.

노릇을 한다면?

는 그만 하자고 한다. 지긋지긋하다고 한

동, 이청천 한국 독립군, 양세봉 조선 혁명

• 1944년 8월: 여운형 주도로 서울에서

김원웅 광복회장의 광복절 기념사가 대

다. 언제까지 과거에 얽매어 미래로 나아

군, <조선 광복회> 20만명 (조선 북부, 만

한민국 정통성을 부인하고 국가를 분열

가지 못할 것인가 항변한다. 전혀 틀린 말

주 조선 농민 주축), 1930년 중반 김일성

시킨다고 난리다. 그의 기념사에서 인용

이다. 대한민국은 <친일청산>을 한 번도

독립부대, 1931년 김구의 <한국 애국단>.

명, 신사참배 강요, 일선동조론 • 1938년7월: <국민 정신동맹 연맹> 결 성.

• 1938년 대기근: 조선인 9할이 농민, 8

• 1938년 ~ 1940년: 일제 조선인 대토 벌 작전 시행

• 1941년: 진주만 공습 – 미국과의 전쟁 선포.

<건국동맹> 결성. • 전쟁말기: 조선인 독립투사 3만명 투 옥함.


56

주간필라 AUG 20.2021-AUG 26.2021

전 · 면 · 광 ·고

www.juganphila.com


경제 칼럼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AUG 20.2021-AUG 26.2021

57

는 그 구좌의 거래 내약서도 같이 제출

데이빗 정 보아즈융자 대표

하여야 한다. 이렇게 줄줄이 연결된 거래 내역서와 거기에 입금된 첵의 사본을 제

융자시작단계에 융자담당자가 요구하

출하는 일은 여간 성가시고 귀찮은 일이

는 서류를 담당자가 원하는 데로 최대한

아니다. 따라서 주택융자를 계획하는 사

빨리 하나도 빠짐없이 제출하는 것이 아

람들은 돈을 구좌 간에 옮기는 것을 자제

주 중요하다. 제출하는 서류들은 반드시

하는 것이 좋다. 친척들에게서 송금 받을

공식서류로서 쓰일 수 있는 제대로 된 서

일이 있다거나, 회사에서 옮겨올 돈이 있

류들이어야 한다. 잘 안보이거나, 찢어졌

다거나, 현찰을 입금할 일이 있는 경우에

거나, 페이지가 분실되었거나, 낙서가 많

는 반드시 그 전에 융자담당자와 상의하

은 서류들은 공식서류로 쓰여 질 수 없

는 것이 최선이다.

다. 소셜 번호가 지워진 세금보고서는 사

돈을 갚을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과

용할 수가 없다. 세금보고서에 붙어있는

그 능력이 있음을 서류로 보여주는 일은

부대서류 즉 각종 Schedule 과 State-

별개의 문제다. 모든 융자는 서류로 이루

ment 들도 같이 제출되어야 한다. 세금

to date) 제무제표도 요구할 수 있다.

한다. 구좌거래내역서에 만약에 큰 금액

어진다. 인터뷰를 통해서 융자승인이 이

보고서의 경우는 회계사로부터 이메일

제무 제표는 회계사나 회사의 회계담당

의 입금이 있는 경우가 가장 골치 아프다.

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실제로 돈을 갚을

로 받아 놓은 것을 그대로 전달해주는

자가 작성하여 사인하면 된다. 회사소유

여기서 큰 금액이란 자신의 월 수입금액

수 있는 능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류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손님이 만약에

주가 작성한 경우에는 2-3 개월만큼의

의 30%-50%정도 이상 되는 금액을 말

가 잘 갖춰지지 않아 융자를 신청조차 할

여러 개의 회사를 소유하고 있는 경우에

회사 은행 거래내역서를 같이 제출하면

한다. 모든 큰 금액의 입금은 반드시 입

수 없는 경우를 많이 본다. 이를 조금이

는 25%이상 소유권이 있는 모든 회사의

된다. 은행 구좌의 월간 거래내역서는 반

금된 첵의 사본을 제출해야 한다. 그래서

나마 해결할 수 있는 길은 일찍 융자담

2년치 세금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드시 모든 페이지를 빠짐없이 제출해야

그 출처를 설명해야 한다.

당자를 찾는 일이다. [2020. 8. 27. new-

2년치 세금보고서에 더해서 YTD (Year

한다. 내용이 없는 페이지도 다 보내줘야

만약에 다른 구좌에서 이체된 경우에

starrealty 기사발췌]


58

삶과 생각

주간필라 AUG 20.2021-AUG 26.2021

www.juganphila.com

민족의 영원한 지도자 백범(白凡) 김구 [1876.7.11.(음력) ~ 1949.6.26.] 다시 한번 마음을 진정하고 반성함으로

理營)에 이감되었으며, 다음해인 1897년

써 냉정한 이성을 회복하여 한결같은 민

사형이 확정되었다. 사형직전에 집행정지

족적 양심으로 정성 단결하여 다같이 자

령이 내려져 생명을 건질수 있었지만, 석

주통일의 길로 총 진군할 수 있는 날에

방이 되지 않아 이듬해 봄에 탈옥하였다.

비로소 이 겨레의 앞에는 통일과 자유의

삼남일대를 떠돌다가 공주 마곡사에 입 산하여 승려가 되어 원종(圓宗)이란 법명

서광이 비칠 것이다.

을 받았고, 1899년 서울 새절(봉원사)을

- [민성(民聲)] 誌 (1949. 7)에서 -

거쳐 평양 근교 대보산(大寶山)영천암(靈

출생과 동학 입교

泉庵)의 주지가 되었다가 몇 달 만에 환 속하였다.

본관은 안동(安東)이다. 호 백범(白凡),

수사망을 피해 다니면서도 황해도 장연

아명 창암(昌岩), 본명 창수(昌洙)였으나 구(九)로 개명, 법명 원종(圓宗), 초호 연

응시하였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였다. 벼

또한, 해서지방의 선비 고능선(高能善)

에서 봉양학교(鳳陽學校) 설립을 비롯하

하(蓮下)이다. 황해도 해주에서 출생했

슬자리를 사고 파는 부패된 세태에 울분

문하에서 훈도를 받았고, 항일의식을 참

여, 교단 일선에서 계몽·교화사업을 전개

다.

을 참지 못하여 18세에 동학에 입도하였

지 못하여 압록강을 건너 남만주 김이언

하였으며, 20대 후반에 기독교에 입교하

4세 때 심한 천연두를 앓아 가까스로

으며, 황해도 도유사(都有司)의 한 사람

(金利彦)의 의병부대에 몸담았다.

여 진남포예수교회 에버트청년회(Evert

목숨을 건졌고, 9세에 한글과 한문을 배

으로 뽑혀 제2대 교주 최시형(崔時亨)을

우기 시작하였으며, 아버지의 열성으로

만났다.

을미사변으로 충격을 받고 귀향을 결심,

靑年會) 총무로 일했다.

1896년 2월 안악 치하포(鴟河浦)에서 쓰

이런 가운데 1905년 을사조약이 체결

19세에 팔봉접주(八峰接主)가 되어 동

치다[土田讓亮]를 맨손으로 처단하여 21

되자 상경하여 상동교회 지사들의 조약

14세에 『통감』『 · 사략』과 병서를 즐

학군의 선봉장으로 해주성(海州城)을 공

세의 의혈청년으로 국모의 원한을 푸는

반대 전국대회에 참석하였으며, 이동녕(

겨 읽었으며, 15세에는 정문재(鄭文哉)

략하였는데, 이 사건으로 1895년 신천

첫 거사를 결행하였다.

李東寧)·이준(李儁)·전덕기(全德基) 등과

의 서당에서 본격적인 한학수업에 정진

안태훈(安泰勳)의 집에 은거하며, 당시

그 해 5월 집에서 은신중 체포되어 해주

을사조약의 철회를 주장하는 상소를 결

하였고, 17세에 조선왕조 최후의 과거에

그의 아들 중근(重根)과도 함께 지냈다.

감옥에 수감되었고, 7월 인천 감리영(監

의하고 대한문 앞에서 읍소하면서 종로

집안에 서당을 세웠다.


삶과 생각

www.juganphila.com

에서 가두연설에 나서기도 하였다.

가 석방되었다.

여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초대 경무국장

주간필라 AUG 20.2021-AUG 26.2021

59

였다.

한편, 종로에서 가두연설에 나서기도 하

그 뒤 1911년 1월 데라우치[寺內正毅]

이 되었고, 1923년 내무총장, 1924년 국

이에 중국군 김홍일(金弘壹) 및 상해병

여 구국대열에 앞장섰다. 1906년 해서교

총독의 암살을 모의했다는 혐의로 안명

무총리 대리, 1926년 12월 국무령(國務

공창 송식표(宋式驫)의 무기공급과 은밀

육회(海西敎育會) 총감으로 학교설립을

근(安明根)사건의 관련자로 체포되어 17

領)에 취임하였다.

한 거사준비에 따라, 1932년 1·8이봉창

추진하여, 다음해 안악에 양산학교(楊山

년형을 선고받았다.

이듬해 헌법을 제정, 임시정부를 위원

(李奉昌)의거와 4·29윤봉길(尹奉吉)의거

1914년 7월 감형으로 형기 2년을 남기

제로 고치면서 국무위원이 되었다. 1929

를 주도한 바 있는데, 윤봉길의 이 의거

1909년 전국 강습소 순회에 나서서 애

고 인천으로 이감되었다가 가출 옥여 김

년 재중국 거류민단 단장을 역임하였고

가 성공하여 크게 이름을 떨쳤다.

국심을 고취하는 한편, 재령 보강학교(保

홍량(金鴻亮)의 동산평(東山坪) 농장관

1930년 이동녕·이시영(李始榮) 등과 한

强學校) 교장이 되었다. 그때 비밀단체

리인으로 농촌부흥운동에 주력하였다.

국독립당(韓國獨立黨)을 창당하였다.

學校)를 세웠다.

1931년 한인애국단을 조직, 의혈청년들

신민회(新民會)의 회원으로 구국운동에 도 가담하였다. 그 해 가을 안중근의 거 사에 연루되어 해주감옥에 투옥되었다

상하이 망명과 임시정부 활동 1919년 3·1운동 직후에 상해로 망명하

항일 무장투쟁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주석

로 하여금 직접 왜적 수뇌의 도륙항전(屠

이로부터 항일무력활동을 시작, 결사단

戮抗戰)에 투신하도록 지도력을 발휘하

체인 한인애국단을 조직, 1932년 일본왕


60

삶과 생각

주간필라 AUG 20.2021-AUG 26.2021

www.juganphila.com

사쿠라다몬[櫻田門] 저격사건, 상하이

선생은 ‘높은 문화의 힘을 가진 나라’를

훙커우[虹口]공원 일본왕 생일축하식장

꿈꿨다”며 “오늘 우리 문화예술은 세계

의 폭탄투척사건 등 이봉창(李奉昌)·윤

를 무대로 그 소망을 이뤄내고 있다”고

봉길(尹奉吉) 등의 의거를 지휘하였다.

밝혔다.

1933년 난징[南京]에서 장제스[蔣介石]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중구 ‘문화역서

를 만나 한국인 무관학교 설치와 대(對)

울 284’(옛 서울역사)에서 개최된 제76주

일본전투방책을 협의하고 1935년 한국

년 8·15 광복절 경축식에서 “방탄소년단

국민당을 조직했다.

(BTS)은 신곡을 이어가며 빌보드 순위

1940년 민족주의자들의 단일조직인 한

1위를 지키는 최초의 기록을 세우고 있

국독립당을 조직하고 대한민국임시정부

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

주석에 선출되었다. 1941년 대한민국임

령은 “영화 ‘기생충’은 칸 영화제와 아카

시정부가 충칭[重慶]으로 옮길 때 이를

데미를 석권했고, 윤여정 배우는 아카데

통솔하였고, 한국광복군 총사령부를 설

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고 언급했다.

치하여 그 사령관에 지청천(池靑天)을 임

이어 “K-팝과 영화뿐만 아니라 게임, 드

명하였다.

라마, 웹툰, 애니메이션을 비롯한 다양한

1941년 12월 9일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분야의 콘텐츠가 전 세계에서 사랑받으

대일선전포고(對日宣戰布告)를 하고, 광

운동을 주도하였다. 대한독립촉성중앙협

참가하지 않고 중간파의 거두로 있다가

며, 지난해 수출액이 사상 처음 100억 불

복군 낙하산부대를 편성하여 본국 상륙

의회 부의장, 민주의원 부의장, 민족통일

1949년 6월 26일 경교장(京橋莊)에서

을 돌파했다”고 덧붙였다.

훈련을 했다.

총본부 부총재 등을 역임하며 이승만(李

육군 포병 소위 안두희(安斗熙)에게 암

또 문 대통령은 “클래식 음악과 발레 같

承晩)과 함께 우익 진영을 대표하였다.

살당하였다. 국민장으로 효창공원에 안

은 전통 문화·예술 분야에서도 우리 문화

장되었으며, 저서로는 《백범일지(白凡逸

예술인들의 성취는 탁월하다.

신탁통치 반대운동 1944년 4월 대한민국임시정부 주석에

통일정부수립을 위한 협상

志)》가 있다. 19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

다시 선임되었다. 8·15광복으로 귀국하였

1948년 남한만의 단독 총선거를 실시

장이 추서되었다.

는데, 임시정부가 미군정으로부터 정부

한다는 국제연합의 결의에 반대하여 통

로서의 정통성을 인정받지 못하였으므

일정부수립을 위한 남북협상을 제창하

"백범 김구의 꿈 이뤘다…기생충 아카

로 한국독립당 위원장으로서 모스크바

였다. 그후 북한으로 들어가 정치회담을

데미 석권"

3상회의 성명을 반박하고 신탁통치 반대

열었으나 실패하였다. 그후 정부수립에

전통과 현대를 조화롭게 수용한 우리 문화예술들이 창의성과 열정으로 이룬 것”이라며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우리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5일 “백범 김구

민족의 저력”이라고 강조했다. [네이버 지식백과 김구[金九] 2021.08.15 국민일보 발췌 및 편집]


자동차·테크놀로지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AUG 20.2021-AUG 26.2021

61

애스턴마틴이 미국 페블비치에서 개최

컨버터블의 매력인 루프 오프 드라이빙

간을 제공한다. 벤투라 터널은 리어 디퓨

의 최고 속도는 오픈 톱 상태에서 330㎞/

하는 콩쿠르 델레강스에서 하이퍼카 발

을 위한 에어로다이내믹 및 액티브 섀

저까지 이어지는 공기 통로로 컨버터블

h이며 톱을 닫은 상태에서는 350㎞/h에

키리의 컨버터블 차종인 '발키리 스파이

시 시스템을 최적화해 완성됐다. 최고출

구조가 갖는 공기 역학적 한계를 극복하

달한다. 지금까지 개발된 어떤 애스턴마

더'를 세계 최초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력 1,155마력의 하이브리드 V12 파워트

고 공기 흐름만으로 막대한 양의 다운포

틴 컨버터블 중 비교할 수 없는 최고의

발키리 스파이더는 지난 2019년 데뷔

레인은 동일하지만 카본파이버로 제작된

스를 발생시키는 핵심 요소이다.

랩타임 달성이 가능하도록 시뮬레이션을

한 발키리 쿠페를 기반으로 미드십 엔진

섀시 등 구조는 루프 오프 드라이빙시 최

카본파이버 패널로 구성된 비스포크 탈

과 오픈 톱 방식의 컨버터블 모델로, F1

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재설계를

착식 경량 톱 구조를 채택했다. 탈착식으

토비아스 뫼어스 애스턴마틴 CEO는 “

레이싱과 가장 흡사한 주행 경험을 제공

마쳤다.

로 설계된 톱은 도어를 열고 간단한 방식

발키리 스파이더 개발을 위해 애스턴마

기존 컨버터블을 압도하는 성능의 핵심

으로 들어올려 수납할 수 있다. F1에서

틴은 최고의 지원과 열정을 기울이고 있

은 초경량 구조와 엄청난 양의 다운포스

영감을 받은 낮은 힙-힐 시트 포지션과

다”며 “오픈 톱 상태의 발키리 스파이더

애스터마틴은 F1 레이싱팀 파트너인 레

를 발생시키는 에어로다이내믹의 조합이

거의 차체 가운데 위치한 시트, 주차 센

가 만들어내는 6.5리터 V12엔진의 사운

드불 어드밴스드 테크놀러지(Red Bull

다. 최적의 에어로다이내믹을 위해 물방

서, 후방 카메라 등 높은 수준의 운전자

드는 환상적이며 운전자에게 다른 차원

Advanced Technologies, RBAT)와 협

울 형상의 콕핏 어퍼 바디와 하단 플로

경험과 안전 및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는

의 감동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력해 발키리에 독창적인 고유의 엔지니

어 터브(Tub)의 양쪽을 따라 차체 후미

것도 특징이다.

어링 시스템을 이식했다. 발키리 스파

까지 이어지는 거대한 길이의 벤투라 터

발키리 스파이더는 LMP1 수준의 압도

사 자체 심사를 거쳐 최종 구매자를 결정

이더는 발키리 쿠페의 혁신적인 성능에

널(Ventura tunnel) 사이에 넓은 콕핏 공

적인 성능을 발휘한다. 발키리 스파이더

한다. [2021.08.13 AutoTimes 기사발췌]

하는 공도 주행이 가능한 하이퍼카이다. 세계 85대만 한정 제작 판매된다.

적용했다.

발키리 스파이더의 경우 애스턴마틴 본


62

주간필라 AUG 20.2021-AUG 26.2021

전 · 면 · 광 ·고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www.juganphila.com

IV Therapy

주간필라 AUG 20.2021-AUG 26.2021

보톡스 -BOTOX-

주사

카이벨라

맑고 깨끗한 피부, 노화방지까지 한번에 느껴보세요

-KYBELLA-

필러

-FILLER-

백옥주사, 이렇게 달라집니다 피부톤을 맑고 환하게 개선 / 피부 속 중금속 배출 면역조절 및 면역력 증진/ 피부영양공급, 탄력증가 간 해독 및 피부속 중금속 배출 B complex, Magnesium, Glutathione, Zinc 숙취해소 칵테일/ 두통 칵테일

헐리웃 스타들이 시상식을 앞두고 받는 주름제거

원장 백형술

PRP

Microneedling Facial by

유지연 PA-C 267.844.1357

6787 Market St. Upper Darby, PA 19082

63


64

주간필라 AUG 20.2021-AUG 26.2021

전 · 면 · 광 ·고

www.juganphila.com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AUG 20.2021-AUG 26.2021

65


66

주간필라 AUG 20.2021-AUG 26.2021

전 · 면 · 광 ·고

www.juganphila.com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AUG 20.2021-AUG 26.2021

67


68

주간필라 AUG 20.2021-AUG 26.2021

전 · 면 · 광 ·고

www.juganphila.com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AUG 20.2021-AUG 26.2021

69


70

주간필라 AUG 20.2021-AUG 26.2021

전 · 면 · 광 ·고

www.juganphila.com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AUG 20.2021-AUG 26.2021

71


72

주간필라 AUG 20.2021-AUG 26.2021

전 · 면 · 광 ·고

www.juganphila.com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AUG 20.2021-AUG 26.2021

73


74

주간필라 AUG 20.2021-AUG 26.2021

전 · 면 · 광 ·고

www.juganphila.com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AUG 20.2021-AUG 26.2021

75


76

주간필라 AUG 20.2021-AUG 26.2021

전 · 면 · 광 ·고

www.juganphila.com

든든한 종합보험

LIFE & FINANCIAL INSURANCE

AUTO

HOME

COMMERCIAL

INSURANCE

INSURANCE

INSURANCE

소중한 재산을 지켜드립니다 재산을 축적한다는 것은 매우 힘들고 어려운 일입니다 그런데 벌어놓은 재산을 어떻게 잘 지키느냐가 더 어렵고 힘든 과제라는걸 살아가면서 알게 됩니다. 많은 경험과 실력을 통해서 여러분 곁에서 여러분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안정된 미래, 지금 시작하세요 ! Covid-19로 힘든 시기를 맞이 했습니다. 더욱 더 편하고 쉽게 Medical Exam 없이 여러분의 Life & Financial Insurance를 좋은 좋건으로 도와 드리겠습니다

든든한 종합보험

전화주시면 친절히 상담해 드리겠습니다 전화 상담

T.267-918-8687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AUG 20.2021-AUG 26.2021

77


78

주간필라 AUG 20.2021-AUG 26.2021

전 · 면 · 광 ·고

www.juganphila.com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AUG 20.2021-AUG 26.2021

79


80

주간필라 AUG 20.2021-AUG 26.2021

전 · 면 · 광 ·고

www.juganphila.com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AUG 20.2021-AUG 26.2021

81


82

교육 정보

주간필라 AUG 20.2021-AUG 26.2021

www.juganphila.com

다음은 과외 활동이다. 새 학교를 고려할 때 중요한 것은 학생 들이 교실 밖에서도 사회성을 키울 기회 를 찾을 수 있느냐는 점이다. 그러므로 학 교들이 제공하는 클럽 디렉토리를 찾아 서 비교해보는 것이 좋다. 디렉토리를 볼 때 자녀의 관심사에 대해 생각하라. 과학 을 좋아하는 학생이라면 경쟁력 있는 과 학 수학 또는 로보틱스 클럽이 학교에 있 는지 살핀다. 인문학을 선호하는 학생이 라면 학교 신문 등이 있는지 알아본다. ▶누구나 이런 클럽에 가입할 수 있는지 ▶먼저 필요한 수업을 수강해야 하는지 ▶커뮤니티 봉사에 중점을 둔 클럽들이 공립은 무상교육을 제공하지만 사립은

립에는 교사가 충분히 확보돼 있다는 전

교육 철학을 가지고 있다. 특정 사립학교

적잖은 학비를 지불하고 다녀야 한다. 공

제 하에 선택 과목이 많고 수업들이 수

에 대해 리서치를 해보면 학생의 학업 목

일반적으로 공립 고등학교에는 클럽들

립 또는 사립 고등학교 중 어디로 진학해

준에 따라 다양하게 제공된다.

표와 관심에 꼭 맞는 프로그램을 찾을

이 많기 때문에 학생들이 사립보다 더 쉽

있는지 리서치를 한다.

야 할지 결정하기는 쉽지 않다. 양쪽 모

사회적인 면을 보면 어떤 학생들은 크

수 있을지도 모른다. 또는 집 근처의 공

게 시작할 수 있다. 그래서 리더십 역할

두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어떤 선택이 학

고 이질적인 환경에서 부대끼며 성장하

립 학교가 오히려 학업적 기대치에 부응

을 얻기가 다소 수월하다. 하지만 사립학

생 본인에게 적합한지 신중하게 검토해

는 것이 체질상 맞다. 반대의 학생들은 중

할지도 모른다.

교의 클럽들은 관리나 짜임새가 더 나은

야 한다. 장기적으로 볼 때 학생이 학업

압감을 느끼거나 어떻게 친구를 사귀고

디테일을 알기 위해서는 수업 가이드를

적 사회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곳이 최상

도움을 요청해야 할지 몰라 막막해 하기

찾아봐야 한다. ▶관심을 둔 학교가 AP

사립과 공립 고등학교의 큰 특징 중 하

의 선택일 것이다.

도 한다. 그러므로 학생 본인이 어떤 성향

IB 등 학생의 능력에 맞는 수업을 제공

나는 행정적 지원의 차이다. 사립학교는

인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는지 ▶여름방학이나 학기 중에 리서

학생들과 가족 교사들을 지원하기 위한

치 기회를 제공하거나 로컬 대학에서 수

인력과 프로그램이 풍부하다. 그렇다고

업을 들을 기회를 주는지 ▶흥미로운 선

해서 공립학교가 학생들을 방치한다는

공립과 사립의 가장 큰 차이점 중 하나 는 학교의 규모이다. 일반적으로 공립은 학생 수가 사립보다 훨씬 많다. 학업적으

고등학교를 결정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학업일 것이다.

경향을 보이기도 한다.

로는 학생 수가 많으면 클래스 사이즈가

공립과 사립의 학업수준을 효과적으로

택 과목들은 어느 학교에 있는지 ▶수업

뜻은 아니다. 교사와 카운슬러들이 학업

커지게 되고 교사당 학생 비율이 높다. 일

비교하기 위해서는 양쪽의 큰 그림과 디

스케줄이 매일 어떻게 진행되는지를 안

적 심리적 지원을 학생들에게 제공할 수

부 학생들은 이런 상황을 즐기지만 어떤

테일을 종합적으로 따져봐야 한다. 먼저

다면 정보에 기반한 선택을 내릴 수 있

있다. [2021.08.16 EducationBridge+

학생들은 도전에 직면할 수도 있다. 또 공

큰 그림을 보면 많은 사립학교는 특별한

을 것이다.

기사발췌]


교육 정보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AUG 20.2021-AUG 26.2021

83

보라색이 주를 이룬다. ◆비대면 수업 옵션 빈약 가주를 비롯해 워싱턴, 오리건, 뉴저지 등 12개 주는 나머지 주에 비해 비교적 많은 비대면 수업 옵션을 제공하는 것으 로 나타났다. 하지만 좀 더 자세히 들여다 보면 작년에 시행한 비대면 수업 또는 하 이브리드 수업과는 차이가 있다. 한 예로 남가주 LA통합교육구(LAUSD) 와 글렌데일 교육구, 그리고 풀러턴교육 구는 대면수업을 꺼리는 학생과 학부모 를 위해 비대면 수업 옵션을 제공했다. 새학기를 앞두고 ‘백 투 스쿨’이란 단어

◆대면수업 개학 강행

신접종의 여부와 관계없이 학생들은 사

하지만 온라인 수업을 선택할 경우 재

는 설렘과 기대감을 가져다준다. 하지만

올 가을학기 개학에서 학부모의 가장

회적-정서적 지원과 정신건강 지원을 받

학 중인 학교의 수업을 온라인으로 듣는

올해만큼은 앞선 감정보다 우려와 걱정

큰 고민은 ‘대면수업 정상화’이다. 일각에

을 수 있는 학교로 복귀해야 한다”고 대

방식이 아닌 교육구 산하 또는 교육구가

이 앞설 것으로 보인다. 델타 변이로 인

서는 팬데믹 재확산으로 대면수업 정상

면수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선정한 외주 교육 업체에서 제공하는 독

한 코로나19가 재확산되는 가운데 자녀

화는 아직 시기상조라는 의견이 있지만

카도나 장관의 바람대로 미국 대부분

립 수업 프로그램을 들어야 한다. 수업의

를 등교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더

교육부를 필두로 주 교육부 및 교육구는

지역의 학교와 교육시설은 올 가을 대면

질에 대한 우려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해 대부분의 학교가 온라인 수업을 병행

학생들의 학업수준 저하 우려를 해결을

수업 재개 결정을 내렸다. 학교 정보 제

LAUSD가 지난 6일까지 킨더가튼 준비

하지 않고 대면수업 강행에 나서고 있어

위해 대면수업 진행을 필수적이라는 입

공업체 버비오(Burbio)가 제공한 데이터

반부터 12학년까지 가을학기 온라인 수

자녀의 방역을 걱정하는 학부모의 고민

장이다.

에 따르면 <그래픽 1 참조> 서부 및 일

업 신청 접수를 받았는데 총 46만5000

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일부 학교의 경우

미겔 카도나 연방교육부 장관은 지난 2

부 동부주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주들이

명의 LAUSD 학생 중 2%에 해당하는 1

온라인으로 학기를 보낼 수 있는 옵션

일 공공 라디오 방송국(NPR)과의 인터

대면수업 채택율을 나타내는 대면 지수

만280명만이 온라인 수업을 신청한 것

을 제공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독립 수업

뷰에서 “학교는 학생들이 가장 많은 배

(In-Person Index)에서 높은 점수를 받

은 이러한 우려를 반증한다.

(independent study) 형태에 가까워 학

움을 얻을 수 있는 곳”이라며 미국 내 교

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 주간 커리큘럼

문제는 이러한 독립 수업 프로그램마저

업 수준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육시설의 대면수업 재개를 촉구한 바 있

을 비대면 수업으로 진행할 시 0점 (분

도 선택지로 제공하지 않은 채 대면수업

그 어느 때보다 자녀의 등교를 앞두고 학

다. 카도나 장관은 “학교는 학생들이 읽

홍색), 대면 수업으로 진행할 시 100점 (

개학을 하는 학교들이 많아 학부모들의

부모들의 부담이 가중되는 이유다.

고 쓰고 배우는 것 이상의 의미를 제공

진한 보라색)으로 산정하여 대면 지수를

걱정은 더욱 깊어진다. [2021.08.16 Ed-

하는 장소이며 두 번째 가족”이라며 “백

산정한 것인데 지도를 한눈에 봐도 진한

ucationBridge+ 기사발췌]


84

주간필라 AUG 20.2021-AUG 26.2021

전 · 면 · 광 ·고

www.juganphila.com


글 사랑 세계로

www.juganphila.com

심연 목사 / 시인 필라 문협 회원

주간필라 AUG 20.2021-AUG 26.2021

85

여 감동과 정서적 효과를 준다. 회화는

혜 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색감의 조화를 통하여 정서를 지배하고

날이로다”

느낌을 자극하여 감동을 선물한다. 그러

시의 언어에서 어떤 사물을 보고 의미

밤이 깊었습니다

나 시어 에는 음성적 요소도 있고 회화

를 붙일 때 그 의미는 무엇일까? 의미는

어둠이 가장 무겁게 느껴지는

적 요소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더 중요한

곧 인간의 내재적 특성이라 할 수 있다.

견디기 힘든 시간입니다

것은 이미지화 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시인의 내재적 특성을 통하여 사물을 보

이는 시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함이라 하

고 의미를 붙이고 이미지화 하여 자신의

겠다. 이런 오묘한 특징들이 개인의 마음

언어로 표출하는 것이 곧 시이다. 하여 시

을 만나고 삶의 환경이라는 컬러속에 갇

의 다양성은 인간의 마음이 그러하듯 무

사방은 조용하고

나의 밤도 끝이 날 것입니다

밖을 지키는 불빛의 소리 들리지 않지만

팔월의 네번째 이야기

혀 있거나 어떤 필요를 찾고 있을 때, 놀

수하다 하겠다. 생각이 깊으면 깊은 만큼

비밀스런 소리를 세번 외치며

(문화)

라운 감성을 접하면서 폭발하는 것이다.

깊은 시어가 나온다.

허공을 맴돌다 흙에 눕습니다

문화는 불일치 속에서의 소통이다. 언어

과학과 예술은 인간의 상상 속에서 감정

우리가 매우 조심해야 할 것은 문화라

가 다르고 삶의 방식이 다른 인류는 셀

의 모든 것을 접하면서 표현이라는 예술

는 가면으로 사물과 자연을 의인화 시키

빛이 누운 자리에

수도 없을 만큼 많은 문화를 가지고 있

로 나타난다.

면서 자칫 샤머니즘(고대적 접신술)에 빠

별들의 발자국은

다. 인류는 문화속에 살아가고 문화를 이

필자의 ‘등불을 켜며’본 시는 신약성경

지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 문화와 문학 사

메세지가 되어

루고 새로운 문화를 형성하기도 한다. 문

마태복음 25장에 나타난 슬기로운 다섯

이에서 자신도 모르게 정체불명의 언어

가로와 세로로 겹쳐 있습니다

화는 인류의 의, 식, 주, 모든 것에 넓고 깊

처녀가 신랑을 기다리며 등과 기름을 준

를 도입하고 멋지다는 이유로 그럴듯한

게 담겨 있다. 문화를 이해하지 못해서 오

비하는 말씀을 묵상하며 쓴 시이다. 인

문장과 단어를 분별없이 사용되는 것을

는 오해와 이질감을 느낄 때가 있다. 문화

생은 여러가지 일속에서 기회라는 말을

조심해야 한다. 인류의 인권이 자유롭고

는 시대에 따라 변형되기도 하지만 보존

사용한다. 어떤 일에는 반드시 기회라는

평화로워야 하되 가치관이 객관적이어야

하려 노력을 기울이는 일이 많다.

것이 있다. 그러나 기회를 상실한 사람은

하고 자유도 타인을 의식하고 존중하는

인간의 삶은 문화를 떠나서는 살 수 없

발등을 찍는다. 인간사의 일에는 다음이

합리적 객관적이어야 하는 것처럼 문학

다. 어떤 것이든 문화라는 틀 안에서 기

라는 논리가 형성되지만 종말이라는 의

도 자유롭게 창작하고 쓰여 지되 객관적

쁨을 누리고 만족을 누리며 개인의 취미

미에서는 기회는 한 번 밖에 없다. 낮이

이며 합리적인 범주안에서 이루어져야

그래도

생활과 사생활까지 연결된다. 문화는 곧

가면 밤이 오고 밤이 되면 등불도 준비

한다. 아무리 지금은 문화가 지배하는 시

발앞에 불을 밝히렵니다

예술로 승화되어 각기 특성과 다양성을

되어야 한다.

대라 하여도 문화가 사람위에 군림해서

기다리는 이가 오는 시간이

통하여 복잡다사한 인간의 마음에 충족

바로 나의 새벽이기 때문입니다

을 주고 감동을 주게 된다.

빛은 식지 않았습니다 기다리는 이가 아직 오지 않았습니다 새벽 닭이 울어도 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

기다리는 이가 돌아오면

살아가는 동안 반드시 들어야 할 메세

는 안되며 인간의 인권과 자유가 존중되

지가 있다. 이는 십자가의 메시지이다. 필

는 문화의 발전이 이어져야 한다. 시는 시

시에서 사용되는 언어는 정서적언어와

자가 좋아하는 성경구절 중에 고린도후

인의 소통이다. simyeonus@gmail.com

상상적언어가 있다. 음악은 청각을 통하

서 6장 2절의 말씀이다. “보라 지금은 은

유튜브 // 심연의 글마루


86

칼럼ㅣ청소년 상담

주간필라 AUG 20.2021-AUG 26.2021

www.juganphila.com

는 히브리어로는 ‘마르쿠스’, 헬라어로는 ‘

이응도 목사 / 필라초대교회 가정 상담 연구원

바실레이아’입니다. 이 말은 장소의 개념 이 아닌 통치(kingship)와 주권(sover-

‘한국교회가 잃어버린 주기도문’이라는

eignty)의 개념입니다. 하나님의 주권적

책이 있습니다. 저자인 김형국 목사는 기

통치가 있어야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하

도라는 행위가 모든 종교에서 공통적으

지만 생각해 보십시오. 하나님은 지금도

로 나타나지만 우리가 믿는 기독교의 기

온 우주만물에 충만하십니다. 하나님의

도는 달라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유는 분

주권적 통치는 창조 때부터 지금까지, 그

명합니다. 먼저 기도의 대상이 다릅니다.

리고 영원합니다. 주권적 통치만으로는

다른 종교는 사람의 생각과 목적이 만들

설명되지 않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어낸 신에게 기도합니다. 결국 자신에게

또 하나의 개념이 하나님의 나라에 적용

기도하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는 우리를

됩니다. 바로 ‘관계’입니다. 하나님의 나라

지우시고 구원하시는 하나님께 기도합니

는 왕되신 하나님과 그 백성들과의 관계

다. 둘째 기도의 내용이 다릅니다. 모든

국 교회가 잃어버렸다고 말하는 것일까

당’과 같은 개념인가요? 짧고 간단하게

에 있습니다.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 그리

종교에서 기도는 자신의 삶의 문제와 마

요? 그는 이 기도는 하나님의 나라를 제

대답하면 ‘아닙니다!’. 하나님의 나라에

고 그 관계에서 시작된 은혜가 만드는 사

음의 소원으로 기도합니다. 우리의 기도

대로 이해해야 드릴 수 있는 기도라고 말

서 그 백성들이 드리는 이 기도는 내가

람과 사람의 관계가 하나님의 나라를 드

는 하나님의 뜻에 초점이 있습니다. 내 소

합니다. 다른 말로 하면 한국 교회가 하

죽어서 내 모든 소원이 성취되는 만족한

러냅니다. 그 관계에 하나님의 주권이 있

원과 뜻이 아닌 하나님의 뜻이 내 삶에

나님의 나라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거

천당을 목표로 하지 않습니다. 주기도문

고, 통치가 있을 때.... 우리는 하나님의 나

서 이루어지기를 기도합니다. 셋째 다른

나.... 부족하다는 뜻입니다.

의 하나님의 나라는 내가 ‘들어가는 나

라의 삶을 산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반

모든 종교의 기도는 기도자의 간절함이

우리는 오랫동안 ‘예수천당 불신지옥’의

라’가 아니라 내게 ‘임하는 나라’입니다.

대로 세상이 하나님의 주권 아래에 있지

결정합니다. 임당수에 몸을 던지고 아들

개념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이해해왔습

나의 자격이나 능력으로 소유하는 나라

만 하나님 나라의 삶을 산다고 말할 수

을 불태우기도 합니다. 우리의 기도는 먼

니다. 천당과 지옥.... 어떻게 생각해보면

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현

없는 것은... 세상이 하나님과 합당한 관

저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되심에 근거

천당과 지옥은 한국에 복음이 전해지기

장입니다. 그래서 주기도문은 “하늘에 계

계 속에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왕과 백성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전에도 익숙하게 사용해왔던 개념입니

신 우리 아버지,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

의 관계, 창조주와 피조물의 관계, 구원자

사랑하되 간절하고 절실하게 사랑하십니

다. 불교에서도, 도교에서도, 민간신앙에

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

와 죄인의 관계,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

다.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독

서도 사후세계에 대한 인과응보적인 개

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

성경이 말하는 이런 관계 속에 있을 때....

생자를 십자가의 길로 보내셨습니다. 김

념으로 천당과 지옥을 사용했고, 때문에

다”라는 기도로 시작합니다.

그 관계를 인정하고 관계에 합당한 삶을

형국 목사는 이런 분명한 차이가 기도가

이생에서 선하게 살아야 한다는 보편적

그렇다면 주기도문에서 말하는 하나님

살아갈 때만이 우리는 이 땅에서 살지만

주기도문에 있다고 말합니다.

인 교훈을 가르쳤습니다. 그렇다면 주기

의 나라를 어떻게 이해하면 될까요? ‘하

하나님 나라의 삶을 산다고 말할 수 있습

도문에서 고백되는 하나님의 나라는 ‘천

나님의 나라’에서 ‘나라’에 해당하는 단어

니다.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그렇다면 그는 이 중요한 기도를 왜 한


재정 칼럼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AUG 20.2021-AUG 26.2021

87

일반 주식이나 채권 혹은 부동산 투자와

이명덕 박사 재정 설계사

달리 이익배당금, 이자, 수입, 등을 만들 어 내지 못한다.

물가(Inflation)가 작년 7월과 비교해서

금에 투자한 후 어떤 투자자가 더 높은

5.4% 상승했다고 연방 노동국에서 발표

가격으로 살 때까지는 어떤 이익을 창출

했다. 모든 식료품, 개스, 집값, 등 모든 것

하지 못하는 것이다.

이 오르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물가상승

금덩어리나 금 화폐에 투자했다면 보관

이유가 경제가 다시 살아나기 때문이라

하는 데도 어려움이 있다. 집에 잘 보관

고 하니, 희비가 교차한다. 모든 것이 함

(?)해야 하고 다른 장소에 보관하게 되면

께 좋아지기가 어려운가 보다.

수수료를 항상 지불해야 하기 때문이다.

물가가 상승하면 투자자는 ‘금’에 투자

금에 대한 투자 자체가 잘못된 투자는

하는 것을 고려한다. 금은 물가 상승에

아니다. 금은 투자할 수 있는 여러 분야

대적(Hedge)하는 데 필요한 투자로 생각

중 한 부분이다. 금이라는 한 종목에 집 다.

하기 때문이다. 미래의 금값을 예측하기

1980년대에 물가가 폭등했다. 이자율이

어려우니 과거 금에 관한 오랜 통계를 참

무려 20%에서 웃돌았다. 원유가격 급등,

1987년 말부터 1992년까지 화폐가치

로 그만큼 투자 위험성(risk)이 높아지며

고해 보자. 미래가 정확히 과거처럼 반복

막대한 정부 소비, 등으로 물가가 상승한

가 8.3% 하락했을 때 금값은 올라가야

수익률은 오히려 주식투자보다 훨씬 적

하지는 않겠지만, 우리에게 큰 방향은 제

것이다. 이 시점에 많은 투자자가 금에 투

하는데 오히려 금값 역시 29%나 내려갔

다는 사실이다.

시해 주기 때문이다.

자했다. 물가 상승에 대적하고 금 가격이

기 때문이다.

중하여 투자하면 분산투자에 어긋남으

금에 투자하기 전 자산분배와 분산투자

상승하기를 기대한 것이다. 그러나 지난

저금리가 얼마나 지속할지는 아무도

가 제대로 형성된 포트폴리오가 먼저 형

40년 통계에 의하면 금은 연평균 3.6%

모른다. 미국 달러도 지난 46년(1974-

성되어 있어야 한다. 많은 위험성을 가지

주식투자는 익숙하지 않고 눈에 보이지

상승한 것에 비해서 주식은 12.2% 상승

2019) 동안 26번이 강세였고 20번은 약

고 있는 금 투자에 그만한 투자 효과를

않지만, 금은 보고만 있어도 든든(?)한 믿

해서 금보다 무려 3배 더 상승했다. 참고

세였다. 요약하면 수시로 변화하기에 예

기대할 수 있는지는 심사숙고해야 한다.

음을 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모든 투자가

로 같은 시기 채권(Intermediate-term

측하기 어렵다는 뜻이다.

위험성을 항상 동반한다.

Treasury)은 8.2%로 금보다 더 많이 상

일부 투자자는 주식 투자보다 금이 훨 씬 안전한 투자로 생각한다.

작년 3월 코로나로 주식시장이 34% 하

승했다.

금융위기로 주식시장이 폭락했었다. 경

8/16/2021 Youtube 이명덕

제를 살리기 위해서 정부는 많은 돈을 시

이명덕, Ph.D., Registered Investment

락했을 때 금은 39%나 하락했음을 기억

일부 투자자는 ‘금이 물가 상승에 대적

장에 마구 풀었다. 일반적으로 돈이 많아

Adviser (RIA)

해야 한다. 또한 금의 가격은 요즘 비싸

하지 못한다고 해도 저금리와 달라 화폐

지면 물가가 상승한다. 일부 투자자는 초

248-974-4212

다. 금과 물가대비(Gold-to-CPI) 비율이

가치가 떨어지는 것은 보충할 수 있다.’라

물가상승(Hyperinflation) 사태로 이어

50년 전에는 6.5이었으나 지금은 3.6에

고 말한다. 이런 생각은 어느 정도 수긍

지는 것이 아닌지 마음이 불안하다. 그

Copyrighted, 이명덕 박사의 재정칼럼

불과하다.

할 수 있지만, 이 세상에 확실한 것은 없

러나 금 투자에 심사숙고해야 한다. 금은

All rights reserved.


88

노년의 삶

주간필라 AUG 20.2021-AUG 26.2021

원장 성종선 로렐브룩 한인양로원 미국 전역에 대략 15,600개의 양로원 이 있습니다. 양로원들은 연방질병통제

www.juganphila.com

• 인사 부서

도록 주변 환경을 청결이 하는데 많은 역

(Department of Human Resource)

활을 하고 있습니다.

양로원에서 일하는 모든 직원들의 채용,

위 에서 알아본 곳들이 대부분의 양로

교육, 스케즐관리등을 하며 직원복지를

원의 부서들이며 양로원마다 특별한 프

담당하고 있습니다.

로그램(Specialty Program)을 진행하는

국(CDC), 각 주의 보건국(Department

• 주방 부서(Department of Dietary)

곳도 있습니다. 저희 로렐브룩 한인양로

Health), 그리고 메디케어, 메디케이드 센

주방에서는 모든 입주자들을 위해 하

원에서는 두 가지 특별 프로그램을 진행

터(CMS: Centers for Medicare, Med-

루 3번의 식사와 간식을 준비하고 특별

icaid Services)에 의해서 운영되어지고

한 행사나 파티가 있을때 모든 음식을 준

있습니다.

비합니다. 식사나 간식 모든것은 영양사

그러면 양로원 안에는 어떤

부서들이 있고 그 부서에는 어떤 역활을

관리하고 가족들과 긴밀한 관계를 나누

(Dietician)의 관리하에 조리를 하게 되어

하는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며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퇴원수속

있습니다.

• 관리자(Administrator) 양로원을 총괄 운영, 관리하는 원장은

도 이곳에서 돕습니다. • 입주 부서

하는 부서가 있습니다. • 한인양로원(Korean Community at Laurel Brook Rehab) 일반 미국양로원에는 없는 로렐브룩 한 인양로원은 한국문화와 언어, 음식등 한

• 활동 부서(Department of Activity)

인어르신들에게 맞는 단기, 장기 요양, 양

모든 입주자들은 하루하루 활동 스케

로 프로그램으로서 문화적, 언어적 어려

이 부분의 라이센스(LNHA: Licensed

(Department of Admission)

즐에따라 하루 일과를 진행합니다. 여러

움을 없애고 편안하게 요양하실 수 있도

Nursing Home Administrator)를 가지

양로원 입주 수속을 진행하는 곳으로

가지 엨티비티를 입주자들에게 제공함으

록 편의를 제공합니다.

고 있어야하며 양로원 운영 전반을 책임

병원에서, 집에서, 혹은 다른 양로원에서

로서 생활에 활력을 주고 건강한 하루를

• 신장투석센터(Dialysis Center)

지고 있습니다.

입주할때 필요한 서류, 절차를 가족들과

보내며 여가활동을 하실 수 있도록 합니

신장의 기능이 저하되어 투석을 해야하

함께 진행합니다.

다.

• 간호 부서(Department of Nurse) 양로운에서 가장중요한 부서는 간호부

는 환자들을 위해 저희 양로원에는 신장

• 재활 부서

• 보수 부서

투석센터가 구비되어 있으며 일주일에 3

서로서 여기를 총괄책임지는 사람을 수

(Department of Rehabilitations)

(Department of Maintenance)

번, 한번에 약 4시간씩 신장투석을 각 환

간호사(DON: Director of Nurse)라고 하

양로원 입주자들중에 재활치료를 목적

양로원의 건물, 각 방들, 공동구역등 이

자들에게 제공하고 있으므로 다른곳에

며 24시간 3교대로 간호사(Nurse), 보조

으로 하거나, 재활치료가 필요한 어르신

곳 저곳에 고장난것들을 수리하고 보수

가서 투석을하는 번거러움이 없습니다.

간호사(CNA)들의 교육과 관리를 하면서

들에게 재활치료(Physical Therapy), 작

해서 생활하시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돕

모든 입주자들의 건강을 관리합니다.

업치료(Occupational Therapy), 그리고

는 곳입니다.

보는 유용하실 것이라 생각됩니다. 사랑

• 소셜 부서

언어치료(Speech Therapy)를 제공합니

• 환경 부서

하는 가족을 부득이하게 양로원에 모셔

(Department of Social Worker)

다.

(Department of Environment)

야 한다면 적어도 이런 내용을 파악하시

양로원이 생소하신 분들에게 이러한 정

모든 입주자들의 생활에 관여하며 한분

• 업무 부서(Department of Business)

주된 업무는 청소와 빨래입니다. 입주

고 좀더 적극적인 관심을 나태낼수 있고

한분 불편한점은 없는지, 생활하는데 문

환자들의 입주기간에 보험, 입원비, 개인

자들의 방을 청소하고 개인 빨래를 해서

이는 입주자들이 생활하시는데 큰 도움

잘관리하는 곳이며 특히 냄새가 나지 않

이 됩니다.

제가 없는지, 학대나 방치가 있는지등을

은행구좌등 모든 재정을 관리합니다.


칼럼 l 세상사는 이야기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AUG 20.2021-AUG 26.2021

89

건 아닌 거 알지? 아침 일찍 너 생일 밥

박진희 샬롯 제일장로교회 집사

먹고 교회 가는 중이야" "ㅋㅋ 괜찮아요 좋은 하루 지내세요." 아무리 생각해도

여름휴가도 없이 어느새 8월 중순입니

왜 그랬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기념일 챙

다. 세월의 빠름은 무슨 말로도 제대로

기는 일에 열심인 제가 이런 실수를 하다

표현할 길이 없습니다. 작년부터 쉬는 날

니,,, 나이 탓을 하기에는 아직 아닌 것 같

없이 6일을 내내 일을 하니 시간은 더 빨

은데요. 마음이 쫌 그렇더라구요.

리 지나는 것 같습니다.

예배 드리고, 기도시간 같이하고 집에

코로나 전에는 노방전도를 2주에 한 번

돌아오니 2시가 되어갑니다. 어제 강한

씩 해서 그 날은 가게를 쉬는 날이 되었

비 바람이 몇 시간 계속되더니 인터넷에

습니다. 작년 토로나가 시작되면서 노방

문제가 생겼는지,,, 주일 날 저녁에 갖는

전도는 할 수 없게 되었고 장사도 안되는

문화생활을 전혀 할 수가 없었습니다.

데 쉬겠다고 돈 주며 다른 사람에게 가게

덕분에 화초들을 꼼꼼히 살펴볼 수 있

를 맡길 수가 없게 되었지요. 그러니 두

8월에 들어서며 새 달력을 보며 "어, 큰

생일축하해 너 대신 우리가 맛있게 먹을

게 되었습니다. 떡잎 떼어주고 목마른 녀

해를 쉬는 날 없이 가게를 나갔던 것 같

아들 생일이 주일이네" 한 거예요. 그렇

께." 하며 메세지를 보냈습니다.

석 물도주고, 새 잎을 준비하는 아이에겐

습니다.

게 생각한 것이 바뀌지 않았고 토요일 저

답장이 왔는데요 글쎄, 어머니 감사합

바쁘게 살아서 감사하기도 하구요. 몇

녁에 미역국을 미리 끊여 놓고 "남편에게

니다. 그런데 생일은 어저께였어요. 얼마

일 전에는 우리집 장남이 어느새, 벌써

내일 일찍 일어나서 아침 먹고 교회가요"

나 미안하고 황당했는지, 어떻게 아들 생

날은 덥고 햇빛은 강한데, 갑자기 소나

32살이 되는 생일이었습니다. 기 막혀 정

했습니다.

일을 다른 날로 생각할 수 있는 걸까요?

기가 한차례 뿌리고 지나갑니다. 제 마음

말 기 막힐 일입니다. 나만 늙어 가는 줄 알았더니,,, 14일 토요일이 생일인데 무슨 생각인지

격려도 해 줄 수 있는 여유롭고 한가한 시간을 갖게 되었답니다.

주일 아침 미역국과 큰아들이 좋아하

교회가는 길에 다시 메세지를 보냅니다.

이 표현된 것 같습니다. 멀리 있는 아들

는 호박 전, LA갈비를 구워서 상을 차리

"아들, 맞아 어저께인데,,, 철석같이 오늘

생일이라고 생일 상까지 차리며 행복해

고 사진을 찍어 아들에게 보내며 "아들,,,

이라고 만 생각했 어 미안해 절대 잊은

했었는데, 그게 하루 지난 날이라니,,,


90

국제 뉴스

주간필라 AUG 20.2021-AUG 26.2021

www.juganphila.com

스푸트니크 통신은 이 발포로 2명이 숨

아프가니스탄 정권을 잡은 탈레반이 인

지고 12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권 존중과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정부 구 성을 천명했음에도 이슬람 복식을 따르

아프간 중부 바미안주에서는 하자라족

지 않은 여성을 사살하고 시위대에 총격

지도자 압둘 알리 마자리의 석상이 탈

을 가하는 등 잔혹 행위가 잇따랐다. 수

레반에 의해 산산이 부서졌다. 마자리는

도 카불 입성 이후 내걸었던 '핑크빛 약

1990년대 중반 당시 한창 세력을 확장하

속'과 달리 곧바로 유혈 폭력이 이어지면

던 탈레반에 맞서 싸우다가 목숨을 잃었

서 다시 탈레반 공포가 확산하는 형국이

다. 이후 그를 기리는 동상이 고향에 세

다.

워졌지만, 탈레반이 이를 부순 것이다.

18일 AP,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SNS에서는 탈레반 대원들이 시민들에

탈레반은 재집권 후 계속해서 과거 5년

게 몽둥이를 휘두르는 동영상 등도 퍼졌

통치(1996∼2001년) 시절과 달라질 것이

다. 이처럼, 아프간 곳곳에서 탈레반 대

라고 약속했다. 여성 인권을 존중하고, 전

원들의 폭력적인 모습이 전해짐에 따라

신을 가리는 부르카를 꼭 착용할 필요가

시민들의 공포와 실망감이 커지고 있다.

없으며, 과거의 일로 복수하지 않겠다고

탈레반의 온건한 메시지에 반신반의하던

탈레반 지도부는 메시지를 내놓았다.

다. 또 이 여성이 부르카 없이 외출했다가

시민들은 "그럴 줄 알았다"는 반응이다.

바드에서는 탈레반이 시위대를 향해 총

특히, 지난 정부에서 일한 이들과 언론

또 다른 도시에서도 탈레반이 부르카로

격을 가하는 사건도 발생했다. 당시 시위

인, 인권·사회단체 활동가 등은 탈레반이

폭스뉴스는 아프간 타크하르주 주도 탈

몸을 가리지 않았다는 이유로 식료품을

대는 대형 국기 등을 들고 원복을 요구한

꼬투리를 잡아 보복할까 봐 과거 SNS에

로칸에서 전날 찍혔다며 한 여성이 피투

사러 나온 여성을 위협해 다시 집으로 들

것으로 알려졌다. 탈레반은 최근 아프간

올렸던 게시물 등 '디지털 기록'을 삭제하

성이가 된 채 숨져 있고, 부모와 주변 사

여보내는 모습이 포착됐다는 소식이 전

장악 후 기존 정부의 국기를 자신들을 상

고 생체인식을 피하는 방법 등을 공유했

람들이 어쩔 줄 몰라 하는 사진을 공개했

해졌다.

징하는 깃발로 교체하고 있었다. 러시아

다. [2021.08.18 연합뉴스 기사발췌]

하지만, 현장의 탈레반 대원들은 온건한 메시지를 따르지 않았다.

총에 맞아 숨졌다고 보도했다.

이날 동부 낭가르하르주의 주도 잘랄라


www.juganphila.com

동물 뉴스

주간필라 AUG 20.2021-AUG 26.2021

91

작년 3월, 세르비아의 중부 도시 크랄레보에 사는 평범 한 남성 고란 씨는 들판을 가로질러 가다가 가슴 아픈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들판에는 쓰레기가 여기저기 널 려있었는데, 낡은 신발 옆에 작은 강아지 한 마리가 쓰 러져 있던 것이죠. "세상에. 얼마나 굶은 거니." 녀석의 홀쭉한 배는 보호자가 없다는 것을 의미했습니 다. 낡은 신발 옆에서 눈을 감고 떨고 있는 강아지의 모 습에 고란 씨의 가슴을 아려 왔습니다. 녀석은 배고픔에 감각마저 둔해졌는지 그의 기척을 눈치채지 못했습니 다. 고란 씨는 녀석을 부드럽게 흔들어 깨웠습니다. 그리 곤 주머니에 있던 간식을 꺼내 강아지 앞에 부어주었죠.

는 이름을 지어주었습니다. 그는 스메스틴을 푹신한 카펫 위에 눕혔고, 녀석은 스

"이봐, 용감한 친구. 포기하지 말라구."

르르- 잠들었습니다. 다음 날 아침, 스메스틴이 있는 방

강아지는 머리를 드는 것조차 힘들어 보였지만, 온몸

으로 들어온 고란 씨는 멀쩡하게 일어나 돌아다니고 있

을 바들바들 떨면서 간신히 일어나 밥을 먹기 시작했습

는 녀석과 마주쳤습니다.

니다. 식사를 마친 강아지는 여전히 힘이 없어 보였지만,

"일어났니? 어엇. 엇." 스메스틴은 마치 평소에도 그랬

어딘가를 향해 부지런히 걸어갔습니다. 바로 낡은 신발

다는 듯 고란 씨의 양말을 향해 맹렬하게 덤벼들었습

옆이었습니다. 엄마 대신 의지할 데라곤 낡은 신발이 전

니다. 건강해지자 까불까불하던 성격이 드러난 것이죠!

로 나가 자유로운 산책을 즐깁니다. 때론 자신이 버려졌

고작 하루 만에 체력을 회복했던 스메스틴은 1년 5개

던 들판을 지나기도 하죠. 하지만 낡은 신발이 있던 그

월이 지난 지금, 매우 건강하고 에너지 넘치는 똥꼬발랄

장소는 스메스틴에게 더 이상 고통스러운 기억이 아닙

댕댕이로 자라났습니다.

니다. 평생의 사랑이자 자신을 행복하게 해주는 가족

부였던 것이죠. "넌 할 만큼 했어. 이젠 나에게 맡기렴." 고란 씨는 신발 옆에 쓰러지듯 누운 강아지를 품에 안았습니다. 고란 씨 는 강아지를 집으로 데려온 후, 녀석에게 스메스틴이라

고란 씨는 그런 녀석을 위해 종종 차를 타고 먼 곳으

을 만난 곳이니까요. [2021.08.17 꼬리스토리 기사발췌]


92

주간필라 AUG 20.2021-AUG 26.2021

기독교 칼럼 I 말씀의 바다

www.juganphila.com

누웠으니 그것도 헛일이니 이번 과거시험

수 있으니 쉽게 뜻을 이룰 수 있다는 것입

신들려 말못하는 아들을 데리고 예수님

엔 필시 안 될 것이니 그냥 빨리 고향으

니다. 그러니 이번 시험은 꼭 보시오 분명

께 온 사람이 예수님께 뭔가 하실 수 있

로 돌아가는 게 좋겠소.” 라고 해몽을 해

급제 하리이다.” 여관주인 말을 들은 젊

으면 자기 아들을 고쳐달라고 했을 때 하

옛날 조선 시대에 시골에 사는 한 선비

주었습니다. 점쟁이의 말을 들은 젊은이

은 선비는 용기를 얻어 과거시험을 보았

신 말씀입니다. If you can? everything

가 과거시험을 치르러 먼 길을 걸어 한양

는 풀이 죽어 고향으로 돌아가려고 짐을

는데 정말 높은 성적으로 합격할 수 있었

is possible for him who believes. 믿는

에 갔습니다. 여관을 정해 놓고 잠을 자

챙기는데 여관 주인 아낙이 “아니 시골선

습니다. 같은 내용을 놓고 어떤 시각으로

자에게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는 말씀입

는데 하루 밤에 세 번이나 꿈을 꾸었습

비 양반, 내일이 시험 날인데 왜 짐을 싸

바라보느냐에 따라 해석이 달라지는 것

니다. 바울도 이렇게 선언했습니다. “내

니다. 첫 번째 꿈은 벽 위에 배추를 심는

시오?” 하며 물었습니다. 젊은 선비가 풀

입니다. 그래서 긍정과 부정의 차이는 큰

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

것이었고 두 번째 꿈은 비가 오는데 두건

이 죽은 채 꿈 이야기를 하며 점쟁이가

것이고 긍정의 힘은 강한 것입니다. 할 수

을 할 수 있느니라.”(빌립보서 4:12) I can

을 쓰고 우산을 쓰고 있는 것이었으며 세

해몽한 말을 하자 여관 주인은 환한 미소

없다고 생각하면 아무 것도 못합니다. 할

do everything through him who gives

번째 꿈은 마음으로 사랑하던 여인과 등

를 지으며 “젊은 양반, 길몽이요 길몽. 벽

수 있다고 생각하면 할 수 있는 길이 열

me strength. 하나님은 전능자이십니다.

을 맞대고 누워있는 것이었습니다. 꿈들

위에 배추를 심었으니 높은 성적으로 합

리는 것입니다. 모든 사물을 긍정적인 사

그 분이 힘을 주시면 못할 일이 없습니다.

이 다 심상치 않아 점쟁이를 찾아가서 물

격한다는 것이고 비 오는 날 두건을 쓰고

고와 긍정적인 시선으로 바라 볼 때 가능

믿음의 눈으로 세상을 보는 사람들은 세

었더니 점쟁이가 하는 말이 “벽 위에 배

우산을 썼으니 철저하게 준비했기 때문

성이 생기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렇게

상이 밝게 보이고 부정적인 눈으로 세상

추를 심으니 헛된 일을 한다는 것이고 두

에 어떤 문제가 나와도 다 푼다는 것이며

말씀하셨습니다. “할 수 있거든 이 무슨

을 보면 세상이 온통 어둡게 보이는 것입

건을 쓰고 우산을 쓰니 또 헛수고 한다

사랑하는 여인과 등을 맞대고 누었으니

말이냐 믿는 자들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니다. 믿음의 눈으로 세상을 보며 살아가

는 것이며 사랑하는 여인과 등을 맞대고

몸만 돌리면 사랑하는 여인을 품에 안을

없느니라.”(마가복음 9:23). 이 말씀은 귀

십시오. 행복한 삶을 위하여.

종교-기독교 / 말씀의 바다 새한장로교회:고택원목사


연재 소설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AUG 20.2021-AUG 26.2021

93

2021 경상신문 신춘문예 단편소설 당선작

“박모영 씨, 이십니까?”

다리가 휘청했다. 문을 열자 벽에 걸

헌병대에서 온 전화를 받았을 때 나는

린 TV를 보며 기다리던 직원과 공무

사무실로 찾아온 공무원과 휴직 연수

원이 동시에 돌아보았다. 유학원 분위

상담을 마치고 계약서를 작성하던 참

기상 묵음으로 틀어 놓은 CNN 채널

이었다.

이 YTN으로 바뀌어 소리를 내고 있

“김준필 이병을 군무 이탈죄로 수배

었다. 억지로 미소를 지으며 겨우 자리

중입니다.”

에 앉았다. 공무원이 물었다.

회사 직인을 꺼내기 위해 서랍을 열다

“무슨 일 있으세요?”

가 멈추었다. 공무원에게 양해를 구하

“아니요, 아무 일도 아닙니다.”

고 직원을 불러 맡기곤 복도로 나가

서랍을 여는 손이 떨렸다. 직인을 꺼내

속삭이듯 나는 되물었다.

다 서랍 속에 넣어둔 한국어 교본에

“뭐라고 하셨죠? 혹시, 탈영했다는 말

시선이 꽂혔다.

인가요?”

훈련소행 버스를 타기 전 준필이 내게

“네, 그렇습니다.”

맡긴 유일한 소지품이었다. 나는 멍하

“가혹 행위가 있던 건 아니죠? 이제

니 집어 들고 처음으로 펼쳐 보았다.

그 사람은 어떻게 되는 거죠?”

책갈피에 끼워져 있던 그의 주민등록

헌병은 대답 대신 마지막으로 그를 본

증이 툭, 하고 떨어졌다. 나는 손으로

게 언제인지 물었다. 나는 석 달 전인

입을 막았다. 하지만 이내 들려온 뉴

가 고속버스 터미널에서 그가 훈련소

스 내용에 고개를 들지 않을 수 없었

로 가는 직행버스에 올라타는 것까지

다. 두 사람의 휘둥그레진 시선에 아랑

보았다고 말했다. 동시에 그날의 준필

곳없이 나는 넋을 잃고 TV 앞으로 다

이 생각났다. 배낭을 메지 않은 모습

가섰다.

은 처음이었다. 그 모습이 너무도 허

강원도 최북단 명파해변에서 3킬로 떨

전하고 쓸쓸해 보인 나머지 나는 그가

어진 바다에서 신원 미상의 남자가 빈

배낭을 버린 게 아니라 무인 사물함

페트병을 넣은 배낭을 메고 북방 한계

에 보관해두었다고 말하자 안도의 숨

선을 헤엄쳐 넘어가다가 우리 군에게

그리고 출국 날, 뉴욕으로 입양되는 아

해서 더 안쓰러운 소년의 자그마한 등

마저 내쉬었다. 헌병은 탈영병을 은닉

사살된 일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군

이는 열둘이었고 에스코트는 여덟 명

을 쓸어내렸다.

하거나 비호하면 3년 이하의 징역이라

당국은 수차례 경고 방송에 이어 공포

이었다. 내가 맡은 소년과 아기는 남매

그동안 참았던지 후드득 눈물을 떨어

고 말했다.

탄으로 경고 사격을 했지만 남자는 계

인가 했더니 나처럼 처음 보는 사이였

뜨린 소년은 재빨리 훔치고 시선을 돌

“지금 저를 의심하시는 거예요?”

속 헤엄쳐 나갔고, 이를 막기 위해 최

다. “몇 살이니?” 소년은 나를 가만히

린 채 가슴을 들썩거리며 심호흡을

“만일 연락이 오면 바로 자수하도록

전방 접적 지역에 준하는 메뉴얼에 따

올려다볼 뿐 아무런 대답이 없었다.

했다. 열여섯 시간의 고된 비행 끝에

설득하고 저희에게 연락해주십시오,

라 조준 사격을 했다고 합니다. 최근

나도 몸 상태가 좋지 않아서 말없이

JFK 공항에 내린 나는 품에서 떨어지

그래서 전화드린 겁니다.”

연이은 경계 실패를 의식한 무리한 대

머리만 쓰다듬어 주었다. 품에 안은 아

지 않으려 자지러지는 아기와 허리에

“잡히면 어떻게 되는데요?”

응이냐 국가안보를 위한 정당 행위냐

기의 손가락을 보자 초음파 사진이 떠

매달려 우는 소년을 입국장에서 기다

헌병은 그가 며칠 내로 복귀했다면 자

해석이 갈립니다. 전문가를 모시고 의

올라 울컥 입술을 깨물었다. 그런 나

린 각각의 양부모에게 억지로 떼어 인

대 내 징계에 그쳤겠지만, 이렇게 헌병

견 들어보기 전에 당시 조업 중이던 제

의 옷자락을 슬며시 쥐고서 소년은 걸

계했다. 퉁퉁 부은 나와 소년의 눈에

대로 사건이 넘어온 이상 잡히면 구속

보자의 휴대폰 동영상으로 직전 상황

음을 옮겼다.

서 눈물이 멈추지 않자 양부모도 글

수사 원칙에 따라 영창에서 미결수로

을 보시겠습니다. 날씨가 쾌청한데 물

우리는 각자의 서러움과 금방이라도

썽이며 손수건을 내밀었다. 나는 마지

재판을 받고 최소 1년 이상 최고 10년

살은 꽤 세군요. 네, 헤엄쳐 가는 사람

터질듯한 당혹감을 끌어 앉은 채 한

막으로 꽉 끌어안은 소년의 귀에 대

이하의 징역형으로 군 교도소에 수감

이 보입니다. 멀어서 얼굴은 희미하지

덩어리가 되어 비행기 좌석에 앉았다.

고 말했다.

될 거라고 했다.

만, 초록색인가요, 배낭이 보입니다! <

이륙할 때부터 칭얼대던 아기가 정신

“울지 마. 좋은 부모님을 만났으니 이

“안 잡히면요? 언제까지 수배를 받는

끝>

이 아득해지도록 울어 젖혔다. 하도 많

제 행복할 거야. 우리 나중에 멋진 어

거죠?”

이 토하고 싸고 해서 냄새가 진동했다.

른이 돼서 꼭 다시 만나자, 약속.”

“군무 이탈죄의 공소 시효는 10년입니

■당선소감- 김남희 소설가

나는 아이를 어르는 일에 무척 서툴러

오래전 그때 손가락을 걸고 약속했던

다. 하지만 말입니다, 각 군의 참모총

“‘병속의 편지’ 쓰는 기분으로 글 써”

서 소년이 자주 도와주었다.

그 소년은 지금 어디에 있는 걸까. 떨

장이 탈영병들에게 복귀 명령을 계속

편지를 쓰는 기분이었다. 짝사랑처럼

난기류에 흔들리면 서로 끌어안았다.

리는 내 손을 준필의 손등으로 가져갔

내리기 때문에 명령 위반죄가 중복되

편지를 써 왔다.

우리는 힘이 들었고 그걸 조금이라도

다. 하지만 그는 슬며시 손을 뺐고 나

어 탈영의 공소 시효는 무제한이 되어

바다에 던져서 어딘가에 가 닿은 기적

덜기 위해 서로 절실하게 기대었다. 멀

는 더 다가가지 못한 채 고개를 떨구

버립니다.”

같은 편지. 이제 누군가 내 편지를 읽

리 도착지의 불빛이 보이자 나는 의젓

었다.

전화를 끊고 사무실로 들어가려는데

겠지. 세상에는 아무도 읽지 않는 편지


94

연재 소설

주간필라 AUG 20.2021-AUG 26.2021

www.juganphila.com

들이 얼마나 많을까. 그런 편지를 읽어

을 아픈 마음으로 읽었다.

주는 마음으로 소설을 쓰겠다. 나에게

‘어떤 약속’은 여타의 소설들에 비해

깃든 이 행운은 나만의 것이 아니기에

가장 서사가 뚜렷한 작품이다. 고아로

감사할 이들이 너무도 많다.

서 미국에 입양되었다가 거듭 파양당

영광스러운 기회를 주신 심사위원분

하고 양부모로부터 받은 상처와 학대,

들과 경상일보에 우선 감사드린다.

유기의 기억만을 가지고 다시 한국으

나의 무지와 편견을 일깨워주는 철학

로 돌아왔지만 현실적으로, 정서적으

과 교수님들과 동료 선후배들, 피어리

로 온전히 한국인으로 살 수 없었던

뷰와 자주회 벗들에게 고맙다.

인물 ‘준필’의 비극적 죽음에 이르기까

소설의 꿈이 구체화하도록 아낌없이

지의 짧은 생애가 아프고 강렬하게 어

가르쳐주신 스승 조동선 선생님과 화

필한다.

요반 문우들에게 감사한다.

지금 이곳에서 살되 결코 우리와 이 세상에 속할 수 없었던 한 청년의 죽

이번 소설을 쓰는 데 도움을 주신 입 양인 뿌리찾기 관계자 분들께도 감사

■심사평 - 오정희 심사위원

부의 무기력하고 음울한 일상과 병적

음을 화자는 자신의 내밀한 슬픔으로

드린다. 내 오랜 전우 같은 본사와 사

“청년의 짧은 생애 강렬하게 표현…

으로 왜곡되는 복잡한 심리, 과거 자

받아안으며 섣부른 성찰과 판단을 유

무실 및 회원들 모두에게 감사한다. 사

가독성 높고 서사 뚜렷한 작품”

신들이 자식에게 저지른 잔인한 폭력

보하는 방식으로 문학적 형상화를 이

랑하는 가족과 친구에게 물론 고맙다.

예선을 거친 16편의 소설들은 다채로

에 대한 죄책감, 회복할 수 없는 상실

룬다. 가독성도 뛰어나고 소설이 자기

마지막으로 이십 대에 울산 H중공업

운 소재와 주제로 폭넓은 스펙트럼을

감 등이 조용한 그로테스크함으로 파

안에 고립되어 있는 우리들과 사회에

에서 일했던 그리운 큰오빠에게 이 영

이루었다. 그중 특히 주목해 읽은 작품

고드는 점이 인상적이다.

던지는 시사성, 메시지도 단순하지 않

광을 돌린다. 엄마 아빠와 같이 거기

은 네 편이다.

인터넷상에서 만난 세 사람의 남녀가

다. 망설임없이 이 작품을 수상작으로

서 기뻐하기를.

‘틈’은 안정된 구도와 유려한 문장이

함께 동반자살을 한다는 ‘내일은 해피

선정한다.

좋았다. 그러나 이 소설의 상징이자 숨

앤딩’은 정보화시대의 역기능적 사회

# 약력

어 있는 주제라 할 수 있는 햇빛과 그

문제로 빈번히 떠오르는 이야기를 다

# 약력

-서울시립대 철학과 졸업 및 박사과정

늘, 거대한 위협으로 덮쳐드는 역병과

루고 있다. 소재의 참신성은 덜하나 현

-이상문학상·동인문학상·대한민국문

-2020 투데이신문 직장인신춘문예

표층적 이야기와의 연결이 약하다는

대 한국 사회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화예술인상

소설당선

느낌이다.

고독과 소외, 삶의 어려움, 급기야 마지

-소설집 <불의강> <바람의넋> <새>

‘생의 자리’는 노년으로 접어드는 노부

막 탈출구로 죽음을 택하게 되는 여정


www.juganphila.com

만화 I 미스터 초밥왕

주간필라 AUG 20.2021-AUG 26.2021

95


96

주간필라 AUG 20.2021-AUG 26.2021

만화 I 미스터 초밥왕

www.juganphila.com


www.juganphila.com

만화 I 미스터 초밥왕

주간필라 AUG 20.2021-AUG 26.2021

97


98

주간필라 AUG 20.2021-AUG 26.2021

전 · 면 · 광 ·고

www.juganphila.com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AUG 20.2021-AUG 26.2021

99


100

주간필라 AUG 20.2021-AUG 26.2021

전 · 면 · 광 ·고

www.juganphila.com


www.juganphila.com

상품 뉴스

주간필라 AUG 20.2021-AUG 26.2021

101

‘야엘 푸드·야엘 영양제’(YAEL GONGJINDAN ·대표 : 야엘 이)가 황제의 보약이라 부르는 ‘야엘 발효 공진단’ 공급에 나섰다. ‘야엘 푸드·야엘 영양제’는 캐나다의 ‘코데코 뉴트리 션’(Codeco Nutrition) 동부 총판권을 갖고 캐나다에서 생산된 최고 품질의 ‘코데코 뉴트리션’ 제품들을 독점 공급하고 있다. 흑삼과 공진단이 만난 ‘야엘 발효 공진단’은 항암성분 이 홍삼의 57배에 달하는 최고의 명약으로 평가받는 보 약으로 기혈의 순환을 돕고, 원기를 회복시키고, 어혈을 풀어주고, 신진대사를 촉진시키는 등 저항력과 면역력 강화에 탁월해, 특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 나19) 팬데믹 시기, 고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야엘 발효 공진단’은 사향, 녹용, 산수유 등 주요 약재 들을 가루로 만든 후 꿀에 반죽해 만든 환약인데 공진 단에 들어가는 사향은 막힌 것을 뚫어주는 개규 작용

장 큰 효능을 가진 러시아산 녹용 중에서 팁 분골만

이 그 어떤 약재보다 강해 뇌를 깨우고 심장기능을 강

100% 사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러시아산 녹용은 효능이 최고라 ‘원용’ 으로 부르고 최

화하는 효과가 크다.

고의 품질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야엘 발효 공진단’은 보관법과 사향의 효능 및 유통기

‘야엘 발효 공진당’은 ▲당뇨개선 ▲골다공증개선 ▲노

간, 복용법, 금기식품 등을 알아야 최고의 효과를 볼 수

화예방 ▲성생활개선 ▲빈혈개선 ▲뇌기능향상 ▲항암

있다.

효과 ▲위장병 개선 ▲숙취회복에 도움 ▲고혈압개선 ▲

‘야엘 발효 공진단’은 아침 공복에 공진단을 입안에서 30초 정도 꼭꼭 씹고, 따뜻한 물 한 컵을 마시는 것이 좋다. 또는 저녁 잠자리에 들기 전 아침과 같이 복용하 면 된다.

금기식품은 밀가루, 김, 미역, 녹두, 숙주, 술, 돼지고기, 닭고기로 공진단 복용기간에는 섭취를 피해야좋다.

면역력개선 ▲피로회복에 도움 ▲간기능개선▲다이어트 효과 등 항암성분이 홍삼보다 57배나 높다.

최고의 재료, 정확한 법제로 유명한 ‘야엘 발효 공진단’

보관법은 천연 방부제 역할을 하는 천연꿀이 들어가기

은 러시아산 녹용 팁과 분골, 원방 공진당+6년근 1등급

# 필라 판매처

때문에 냉장실이나 냉동실에 보관해야 하며, 복용 10분

정품 흑삼, 모든 약재를 각각 법제, 모든 약재 개별 유산

하은약국

전 꺼내 복용하면 좋다.

균 1차 발효, 흡수력의 극대화, 1차 발효 후 2차 발효(숙

전화: 215-635-6532

성)해 만든 최고의 제품이다.

주소: 7320 Old York Rd. Suite 310, Elkins Park, PA

체력이나 피로 회복을 위해 복용 시, 하루 1환씩 하는 게 일반적이다.

특히 녹용은 중국산, 뉴질랜드산, 러시아산 가운데 가

19027


102

건강 정보

주간필라 AUG 20.2021-AUG 26.2021

② 속상대 (Zona Fasciculata)

www.juganphila.com

로 옮겨가 성장할 수 있습니다. 또한 부신

부신피질에서 가장 큰 면적을 차지하며

에서발생하는다양한기능성또는비기능

코르티솔을 분비하는 부위입니다. 코르

성양성종양들과는다르며이들과의감별이

티솔은 지방, 단백질, 탄수화물과 같은 영

필요합니다.

양소를 이용하여 일정하게 혈당을 유지 하여, 스트레스를 받고 있을 때 지속적으

2) 부신암의 종류

로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도록 합니다. 코

부신 종양 역시 양성과 악성으로 나

르티솔은 그 외에도 체내에서 과도한 염

눌 수 있으며 양성 종양을 흔히 부신선

증이나 백혈구 반응을 조절하고, 심장기

종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부신선종은 흔

능 및 혈압 조절, 뇌신경계의 생리에도 관

히 건강검진이나 다른 질환에 대한 검사

여하고 있으며, 생리적인 스트레스에 대

를 하는 도중 우연히 발견되는 우연종의

한 적절한 반응을 가능하게 하는 등 다

하나이기도 합니다. 일반인에게서 발견

양하고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되는 부신종양의 경우 대부분(70~94%) 은 비기능성 종양입니다. 기능성 종양

부신암(1)

③ 망상대 및 중간대 (Zona Reticularis)

의 경우 보고마다 차이가 있기는 하나

주로 성호르몬을 분비하는 부위입니

전체 인구에서 발생하는 비율은 갈색세

다. 원래 성호르몬은 남자는 고환, 여자

포종의 경우 0.13% 정도이며 전체 부신

는 난소에서 분비됩니다. 하지만 실제적

우연종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대개 10%

으로 활동하는 성호르몬을 생산하고 가

이하입니다. 즉 부신 우연종에는 갈색세

공하는 역할은 부신이 맡고 있습니다. 성

포종이 0~11%, 쿠싱 혹은 전쿠싱 증후

호르몬의 전구물질인 DHEA와 비활성인

군(Subclinical Cushing's syndrome)

부신암이란

가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부신

DHEA-s는 모두 부신에서 생산됩니다.

이 0~12%, 염류 코르티코이드 종양은

1. 부신암의 발생부위

은 크게 안쪽의 수질과 바깥쪽의 피질로

그러므로 혈액이나 타액에서의 DHEA의

0~7%, 남성화 종양은 0~11%의 빈도입

1) 부신의 위치

나누고 피질은 다시 4부분으로 구분됩니

농도는 부신기능의 중요한 지표가 될 수

니다. 부신암은 기능을 하는 호르몬의

부신은 신장의 위쪽 안쪽에 모자처럼

다. 이렇게 구분하는 것은 각 부위에 따

있습니다.

분비유무에 따라, 크게 기능성과 비기능

얹혀 있는 내분비기관입니다. 사람은 좌

라 분비하는 호르몬이 다르고, 그 역할도

우 양쪽에 두 개의 신장을 가지고 있고,

다르기 때문입니다.

부신도 양쪽 신장의 위쪽 안쪽에 하나씩 존재합니다. 부신은 신장과 함께 후복막

(1) 부신 수질

성으로 나눌 수 있는데, 기능성 부신암 (3) 부신호르몬의 조절

의 경우는 암이 생산할 수 있는 호르몬

부신의 호르몬 분비는 뇌에 있는 시상

의 종류에 따라, 다시 여러 가지로 분류

하부와 뇌하수체에 의해 조절을 받고 있

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기능성 부신암

에 위치해 있으며, 신장 주변에는 신주위

아드레날린이라고 하는 호르몬인 에피

습니다. 이를 시상하부-뇌하수체- 부신

은 여러 가지 호르몬을 생산합니다. 간혹

지방층이 존재하는데 부신도 그 지방층

네프린, 노에피네프린이 분비되는 부위

축이라고 합니다. 시상하부는 부신에서

비기능성 부신암이 일반적으로 합성하

안에 위치해 있습니다.

로 이러한 호르몬은 어떤 긴급한 상황에

호르몬 분비가 필요할 때는 분비를 자극

는 호르몬과는 다른 물질들을 합성하기

부신과 인접해 있는 장기들을 살펴보면,

대처하는 호르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고, 분비가 필요 없을 때는 분비를 억

도 하며, 향후 기능성으로 변화하기도 합

오른쪽 부신의 경우 앞면은 간과 하대정

긴급한 상황이 발생하면 우리 몸의 중요

제하는 조절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

니다. 여러 보고들을 종합한 결과에 따르

맥, 뒷면은 횡격막, 아래면은 오른쪽 신장

부위에 빠르게 에너지의 공급이 이루어

습니다.

면, 부신암의 약 60%는 기능을 하는 기

과 접해 있습니다. 왼쪽 부신의 경우 대동

져야 합니다. 산소가 많이 필요하게 되므

뇌하수체는 시상하부에서 전해진 신호

능성 종양이며, 기능성 부신암의 반 정도

맥과 인접해 있으면서, 앞면의 위쪽은 위,

로 기관지가 확장되고 호흡이 빨라지고,

를 받아, 부신의 호르몬 분비를 자극하는

는 쿠싱 증후군을, 40% 정도는 쿠싱 증

아래쪽은 췌장, 바깥쪽 면은 왼쪽 콩팥

근육들을 공급하는 혈관이 확장됩니다.

부신피질자극 호르몬을 합성하여 분비

후군 및 남성화 종양, 또는 남성화 종양의

과 비장, 뒷면은 횡격막에 접해 있습니다.

또한 심장박동이 빨라지며 심장의 수축

하게 되는데, 부신피질자극 호르몬은 부

증상을 유발하며, 5-6%에서 여성화 종

력이 증가합니다. 그러므로 부신 수질에

신에서 코르티솔 등의 부신 호르몬의 분

양, 그 나머지에서 고알도스테론증을 유

서는 부신피질의 코르티솔과 함께, 극단

비를 유도하게 됩니다. 또한 뇌하수체의

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적인 스트레스를 이기기 위하여 꼭 필요

부신피질자극 호르몬과 부신의 코르티

한 아드레날린이 분비됩니다.

솔, 알도스테론은 항상 일정하게 분비되

부신암의 예방

는 것이 아니라 낮과 밤에 따라 분비되는

1. 부신암의 위험요인

2) 부신의 구조 오른쪽 부신은 삼각형 모양이며, 왼쪽 부신은 반원형에 가까운 모양을 보이는 데, 부신은 콩팥과 함께 콩팥을 둘러싸 고 있는 신주위근막(제로타근막)에 싸여

(2) 부신 피질

있습니다. 한쪽 부신의 무게는 약 5g, 크

① 수구대 (Zona Glomerulosa)

기는 3-5cm 정도입니다.

가장 바깥쪽에 위치하며 알도스테론

양식을 가지는 일주기 리듬이 있습니다.

부신암에 대해 하나 혹은 그 이상의 위 험요소를 가지고 있더라도, 암을 유발하

2. 부신암의 정의 및 종류

는 데 있어서 그 위험요소가 얼마나 기

1) 부신암의 정의

여하는지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부신은 발생학적으로 서로 기원이 다른

을 분비합니다. 알도스테론은 염분과 칼

바깥쪽의 피질과 안쪽의 수질로 이루어

륨의 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하여 인체의

부신암이란 부신에서 발생한 악성종양

져 있습니다. 피질은 중배엽성이며, 수질

체액이 균형을 유지하도록 조절하는 역

을 말합니다. 부신암세포는 악성을 시사

대부분의 부신피질암은 산발적(유전과

은 외배엽성으로 신경능선 조직에서 발

할을 합니다. 즉, 혈관과 세포, 혈관과 세

하는 여러 가지 특성들을 지니고 있으

관련이 없는)으로 발생하지만, 일부에서

생하는 교감신경기관입니다.

포간질에 체액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역

며, 혈관이나 피막을 침윤합니다. 부신암

는, 특히 어린이의 경우에는 유전적 결함

할을 하므로, 이러한 호르몬이 정상적으

은 다른암과 마찬가지로 진행하면서 주

으로 인해 유발되기도 합니다.

로 분비되지 않으면 혈압을 일정하게 유

위 장기로 직접 침범하거나, 암세포가 혈

지하는데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관이나 림프관을 타고 멀리 떨어진 장기

3) 부신의 기능 부신은 인간이 환경에 적응하면서 살아

1) 유전적인 증후군들

(1) Li-Fraumeni syndrome, LFS


건강 정보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AUG 20.2021-AUG 26.2021

(리-프라우메니 증후군)

103

향이 있고 보통 아무런 증상을 유발하지

상염색체 우성으로 유전되는 가족성 암

않습니다. 이 증후군은 MEN1(multiple

입니다. 유방암, 골육종, 연조직 육종, 유

endocrine neoplasia 1, 다발성 내분비

방암, 백혈병, 뇌종양, 악성 부신피질암을

샘 종양1형)이라고 불리는 유전자의 결함

포함한 다양한 암이, 가족 구성원에서 젊

으로 인해 유발됩니다. 그러므로MEN-1

은 연령에 발생합니다. 원인은 종양억제

이나 뇌하수체, 부갑상선, 췌장 또는 부신

유전자인 TP53의 불활성화와 p53유전

암의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주치의에게

자의 결함입니다. p53유전자의 결함은

유전 상담의 필요성을 문의해야 합니다.

암을 진행시키는 요인을 크게 증가시키 고, 그로 인해 DNA 손상을 받은 세포들

(4) familial adenomatous polyposis,

이 생존하여 분열을 계속하게 됩니다. 그

FAP (가족성 샘종 폴립증)

렇게 되면 잠재적으로 종양발생을 유도

주로 소아기에 발생하는 대장과 직장의

하는 돌연변이가 전파됩니다.

폴립증으로, 대장에 수백 개의 폴립이 발

p53단백은 DNA 손상에 대응하는 세포

생하여 만성 대장염의 증세들을 유발합

반응에 있어 중요한 DNA-결합단백입니

니다. 색소망막병터(Pigmented lesions

다. 세포분열을 멈추게 하는 유전자의 전

of the retina) 가 자주 발견되고, 치료하

사를 활성화시키는 전사인자이며, 손상

지 않을 경우 거의 항상 결장암이 발생합

된 DNA를 보수하는 역할을 하기도 하는

(2) Beckwith-Wiedemann(베크위드-

(3)

p53 단백은 보수가 불가능한 DNA 손상

위드만) 증후군

MEN-1 (다발성 내분비샘 종양)

을 입은 세포가 세포사멸을 일으키도록 유도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TP53은 p53 단백을 부호화하는 종양

multiple

endocrine

neoplasia,

신생아의 저혈당증과 고인슐린혈증을

Wermer증후군이라고도 하며, 부갑

동반하는 원인이 알려지지 않은 유전병

상선, 췌장의 세 분비선의 종양을 발생

입니다.

시킬 수 있는 증후군으로, 소화성 궤양

니다. 이종 접합의 보통염색체 우성 형질 로 유전되고 부신피질암을 포함한 다른 암의 위험을 높입니다. 2) 생활양식과 환경적 요소

억제유전자입니다. TP53을 불활성화시

임상증상으로 거인증, 큰 혀, 배꼽탈장,

발생빈도가 높고 졸링거-엘리슨증후군

고지방식이, 흡연, 신체활동 부족, 환경

키기 위한 두 번의 돌연변이는 생식계열

내장의 비대, 신장과 췌장의 과증식, 부

(Zollinger-Ellison 증후군)이 나타날 수

에서의 발암물질에의 노출 등이 부신암

에서 발생하는 반면, 산발성 질환에서는

신피질세포의 극심한 비대 등이 나타납

있습니다.

의 발생을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가 있

두 번의 체세포 수준의 손상이 필요합니

니다. 신장과 간과 부신피질의 암이 발생

다.

할 수 있습니다.

대략 1/3의 환자에서 부신피질 선종이 발생할 수 있으며, 선종은 크기가 작은 경

으며, 이러한 위험 요소를 피하는 것이 위 험도를 낮출 수 있습니다.


104

주간필라 AUG 20.2021-AUG 26.2021

전 · 면 · 광 ·고

www.juganphila.com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AUG 20.2021-AUG 26.2021

105


106

주간필라 AUG 20.2021-AUG 26.2021

세계 포토 뉴스

홍콩대학 총학 간부 연행하는 홍콩 경찰 (홍콩 AP=연합뉴스) 18일 홍콩대학 총학생회의 한 간부(가운데)가 경찰로부터 가택 수색을 당한 뒤 강제 연행되고 있다. 홍콩 경찰은 이날 총학생회 간부 4명을 체포했다. 홍콩대 총학 생회는 지난 7일 코즈웨이베이에서 경찰관을 흉기로 공격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한 남성을 추 모하는 결의를 채택했다가 이를 무효로 하고 사과한 바 있다. 홍콩 정부는 숨진 남성을 추모 하는 행위를 테러 옹호 행위로 보고 이들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

www.juganphila.com

노획한 미군 M16 소총 든 아프간 탈레반 병사 (카불 로이터=연합뉴스) 아프가니스탄을 점령한 이슬람 무장 조직 탈레반이 주력 개인화기 인 러시아제 AK-47 소총 대신 M16 등 노획한 미제 무기를 들고 있는 병사들의 사진과 동영 상으로 '선전전'을 벌이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통신은 탈레반이 선전용으로 미제 무기를 들고 있는 소속 병사의 모습을 소셜미디어에 다수 게재했다고 전했 다. 사진은 지난 16일 수도 카불을 장악한 탈레반 병사가 내무부 앞에 탈레반 깃발을 꽂고 그 옆에서 M16 소총을 들고 있는 모습.

총리 퇴진 요구하는 태국 반정부 시위대 (방콕 EPA=연합뉴스) 태국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실패를 성토하는 시위대가 17일(현지시간) 수도 방콕에서 경찰과의 충돌로 부상한 동료들의 사진을 들고 총리 퇴진을 요구하고 있다.

코로나 하루 확진자 '최다기록' 닷새만에 경신한 일본 (도쿄 EPA=연합뉴스) 일본 수도 도쿄 시내에서 1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예방 마스크를 쓴 행인들이 횡단보도를 걷고 있다. 일본은 이날 확인된 신규 확진자 수 가 도쿄 5천386명 등 모두 2만2천 명으로 집계돼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최다기록'을 닷새 만에 갈아치웠다.

이탈리아 폼페이서 발굴된 2천년 전 인골 (폼페이 EPA=연합뉴스) 1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고대 도시 폼페이에서 세상에 공개된 2천 년 된 석관과 내부에 보존된 사람 유골의 모습. 정면을 기준으로 가로 1.6m, 세로 2.4m 크 기의 이 석관은 폼페이 도심에서 동쪽으로 1㎞ 떨어진 포르타 사르노 공동묘지 인근에서 발 굴됐다. 석관 내부에서 발견된 유골의 주인은 서기 79년 폼페이가 베수비오 화산 폭발로 잿 더미가 되기 전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www.juganphila.com

세계 포토 뉴스

강진 이어 열대성 폭풍 겪은 아이티 이재민들 (레카이 AP=연합뉴스) 강진 피해가 발생한 아이티 레카이에서 17일(현지시간) 아침 이재민 아이들이 열대성 폭풍 '그레이스'로 인한 비를 피하고자 비닐로 몸을 감싼 모습. 지난 14일 발 생한 규모 7.2 강진에 이어 16일 저녁과 17일 오전 사이에는 '그레이스'로 인해 많은 비가 쏟 아졌다. 일부 지역에는 홍수가 발생해 지진 구조작업도 잠시 중단됐다.

주간필라 AUG 20.2021-AUG 26.2021

107

봉쇄령에도 코로나 하루 확진자 '최다' 경신한 호주 NSW주 (시드니 AP/AAP=연합뉴스) 호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 으로 비상인 가운데 18일(현지시간) 방역 지원에 나선 군 병사들이 뉴사우스웨일스(NSW)주 주도 시드니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소 앞에서 주민들을 안내하고 있다. NSW주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광역 시드니에 지난 2개월간 봉쇄령을 내렸음에도 이날 기준 하루 확진자 수가 633명으로 집계돼 최다기록을 경신했다.

'탈레반 공포'에 공항 외곽에 모인 아프간 주민들 (카불 AP=연합뉴스) 17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의 국제공항 외곽에 수백 명의 주민들이 모여 있다. 전날 이곳에서 필사적으로 국외 탈출을 시도하는 군중이 몰려들어 큰 소동이 벌 어지자 탈레반은 전국적인 사면령을 선포하고 여성들에게는 정부에 참여할 것을 촉구했다.

가재도구 챙겨 파키스탄 국경 넘는 아프간인들 (차만 로이터=연합뉴스) 아프가니스탄과 국경을 맞댄 파키스탄 중부 차만에서 18일(현지시 간) 아프간 주민들이 가재도구를 트럭과 수레에 싣고 국경 검문소를 통과하고 있다. 아프간 난민 300만 명을 이미 수용하고 있는 파키스탄은 재정적 부담 탓에 탈레반 재집권 후 아프 간 주민의 추가 유입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코로나 봉쇄령'에 인적 끊긴 뉴질랜드 수도 거리 (웰링턴 AFP=연합뉴스) 18일(현지시간) 뉴질랜드 수도 웰링턴의 시가지가 신종 코로나바이 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봉쇄령으로 인적이 끊겨 한산한 모습이다. 뉴질랜드 는 6개월 만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자 이날부터 전국적인 봉쇄 조처에 들어갔다.


108

주간필라 AUG 20.2021-AUG 26.2021

숨은그림 찾기·스도쿠

www.juganphila.com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AUG 20.2021-AUG 26.2021

109


110

여행 정보

주간필라 AUG 20.2021-AUG 26.2021

www.juganphila.com

노루 뛰노는 사라오름·하늘까지 치솟은 난대림… 자연으로 ‘회복’하다

와 구름이 지나가는 길목에 있어 신령스 러운 느낌이 더하다. # 왕복 네 시간…위안의 숲길 사라오름은 한라산을 오르는 두 개 코 스 중 하나인 성판악 코스의 중간쯤에 있으니 성판악휴게소가 들머리다. 한라 산 등반객들은 성판악 코스보다는 관음 사 코스를 선호한다. 성판악 코스는 별 다른 조망 없이 숲길로만 이어져 지루하 고 밋밋하게 여겨져서다. 하지만 숲이 품 고 있는 청량한 기운을 느끼겠다면 사정 이 다르다. 목적지를 사라오름으로 정하 되, 그걸 이정표로 삼고 진짜 목적지는 한라산 숲길로 삼는다면 이 길만큼 훌륭 한 코스가 없다. 사라오름을 목표로 하지 만 거기까지 가는 과정을 진짜 목적으로 하자는 얘기다. 성판악 탐방안내소를 출발해 사라오름 까지는 왕복 12.8㎞로 꼬박 4시간이 걸 린다. 짧지 않은 거리와 긴 소요시간에 지 레 겁먹기 쉽지만, 경사가 급하지 않고 부 드러운 길이어서 쉽게 다녀올 수 있다. 탐 인근‘서귀포 자연휴양림’ 선

라산 중산간의 대기가 얼마나 서늘한지,

방안내소를 출발하자마자 공기가 서늘

'車로 오솔길 산책' 이색 체험

숲의 자연이 얼마나 큰 위안을 선물하는

해진 것이 피부로 느껴진다. 폭염으로 달

법정악 전망대 바다풍경 일품

지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것이 틀림

궈진 제주 해안지역과는 아예 계절이 다

없다. 요즘 같은 계절에 왕복 9시간이 넘

른 듯하다. 초록의 그늘이 드리운 숲은

게 걸리는 한라산 등반은 웬만한 체력으

새소리와 나뭇잎을 스치는 청량한 바람

제주라면 자연스럽게 ‘바다’부터 떠올리

로는 무리다. 그래서 권하는 건 한라산

소리로 가득하다. 신우대 숲 사이로 노루

숲 의미‘곶’+ 덤불 뜻의‘자왈’

지만, 제주 지분의 절반은 ‘숲’이다. 한라

이 가깝게 품고 있는 사라오름이다. 사라

가 출몰하는 것쯤은 이야깃거리도 안 된

곶자왈 공원‘숲 해설’감동적

산 중산간의 짙고 깊은 숲이 주는 위안

오름은 제주 전역의 360여 개 오름 중에

다. 사라오름을 다녀오는 길에 코앞에서

중풍 앓다 이곳서 회복 일화도

은, 투명한 청록색의 제주 바다 못지않다.

서 가장 높은 곳(1324m)에 있다. 무엇보

목격한 노루만 여덟 마리가 넘었다. 그중

높은 습도 탓에 섬 전체가 찜통에 들어앉

다 매력적인 건 오름 정상에 호수를 품고

에 한 번은 노루가 무리를 지어 나타났다.

'서귀포 치유의 숲' 도 매력적

은 것처럼 달궈지는 제주의 여름이라면

있어서다. 남원의 물영아리오름과 교래리

화전민에 훼손된 흔적 있지만

더 그렇다. 쉽게 동의하지 못하겠다고? 그

의 물찻오름도 분화구 자리에 호수가 있

울창한 편백·삼나무가 감싸줘

렇다면 미뤄 짐작할 수 있다. 한여름 한

지만, 사라오름은 백록담 바로 아래 안개

'치유의 공간' 제주 숲 백록담 아래 구름 지나는 길목 사라오름 산정호수 신령스러워 한라산중턱 서늘한 기운도 만끽

# 제주가 지닌 매력의 절반은 숲

# 제주 숲, 위안과 치유를 담당하다 제주의 특별한 숲이라면 ‘서귀포 치유의


여행 정보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AUG 20.2021-AUG 26.2021

111

양림이나 수목원과 구분되는 지점이 바

한 난대림 숲과 수령 60년이 넘는 아름

마을은 잊혔다. 인간의 간섭이 사라지자

로 거기다. 치유의 숲은 자연 중심이라기

드리 편백숲과 삼나무 숲을 넣고 생각해

숲과 덤불이 사람의 자취를 뒤덮었다. 그

보다는 인간 중심이다. 오해하기 쉬운데,

봐도 그렇다. 난대림과 온대림이 자연스

게 지금의 ‘치유의 숲’이다. 이곳에 치유

여기서 인간 중심이란 무분별한 개발이

럽게 어우러지는 식생은 나무랄 데 없지

의 숲이 들어선 것은 역설적이게도 훼손

나 자연 훼손을 의미하는 게 아니다. 자

만, 그렇다고 ‘제주 최고의 숲’은 아니라

된 곳이어서다. 천연림이 그대로 보존된

연을 존중하면서 자연이 가진 위로와 치

는 얘기다. 제주에 좋은 숲이 좀 많은가

곳이었다면 지금처럼 휴양 공간으로 활

숲’을 빼놓을 수 없다. 이곳의 숲은 ‘식생

유의 효능을 십분 느끼게 하는 것, 그것

말이다.

용할 수 있었겠는가. 그런 의미에서 숲에

적 가치’보다 인간의 관점에서 보는 숲의 ‘

이 복합휴양형 공간인 서귀포 치유의 숲

공간적 가치’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 여행

을 조성한 목적이다.

치유의 숲은 ‘이미 훼손된’ 숲이다. 마을

붙여진 ‘치유’라는 이름은 의미심장하다.

과 가까운 숲은 조선 시대 말을 키우던

서귀포 치유의 숲은 여행자를 ‘치유하는’

자 입장에서 보면 숲 자체보다는, 그 숲

서귀포 치유의 숲은, 다른 이름난 제주

관영목장이었는데, 100년 전쯤 화전민이

숲이면서, 한편으로는 훼손의 자취를 스

을 누리는 경험이 훨씬 더 인상적이고 매

의 숲에 견주면 숲 자체만으로는 그다지

들어와 숯을 굽거나 밭을 일구며 마을을

스로 치유해가고 있는 숲이기도 하니 말

력적이라는 뜻이다. 치유의 숲이 다른 휴

특별하지 않다. 하늘을 가리는 울울창창

이뤄 살았다. 오래전에 화전민은 떠나고

이다. [2021.08.12 문화일보 기사발췌]


112

주간필라 AUG 20.2021-AUG 26.2021

전 · 면 · 광 ·고

www.juganphila.com


ENTERTAMENT / SPORTS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AUG 20.2021-AUG 26.2021

113

류승완 감독 "'모가디슈' 기적 같이 가고 있다..모든 게 감사" 름 개봉하게 됐는데, 팬데믹이 이렇게 길

류승완 감독이 '모가디슈'로 '군함도' 이

어질 줄은 아무도 몰랐다.

후 4년여만에 돌아왔다. 지난달 28일 개 봉한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 내전

굉장히 많은 생각이 있었다. '모가디슈'

을 배경으로 한국과 북한 대사관이 힘을

는 제작비도 많이 들었고. 그렇지만 제

합쳐 탈출하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작비가 많이 들어간 영화라고 기록적인

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힘든 상황에서

흥행 스코어를 만들자는 그런 욕심은 덜

도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중 최고 흥행

했다. 저희 원칙은 아무리 비싼 돈을 누

기록을 세우는 한편 관객들의 호평을 받

가 준다고 해도 이 영화는 스트리밍으로

고 있다.

넘길 수는 없다는 것이었다. '모가디슈'는

신작 '밀수' 촬영에 한창이라 개봉 2주차

극장에서 봐야 하는 영화다라는 것이었

에 온라인을 통해 류승완 감독과 만났다.

다. 저 스스로도 그렇고, 모두의 생각은 ' 모가디슈'는 극장에서 체험하는 게 맞다

'모가디슈'가 코로나19 확산 여파에서

는 것이었고, 그것을 고수했다. 여름 개봉

개봉해 흥행과 평단, 관객의 호평을 받

에 고민이 많았지만 선택을 해야했다. 어

고 있는데.

마어마한 숫자의 함정에 빠지지 않고, 단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돼 거리두기 4

한 사람이라도 이 영화를 온전히 즐길 수

단계 적용이 계속 연장되고 올림픽도 있

있는 관객이 있다면 그렇게 하는 게 맞지

었는데 이 와중에도 많은 분들이 영화

않을까 생각했다. 그게 진심이었다.

를 봐주시고 좋아해주셔서 진심으로 감

또 실제로 지금 영화계가 어느 정도 힘

사하다. 한편으로는 기적 같다고 생각한

드냐면 후반 작업 업체들이 영화가 개봉

다. 무엇보다 많이 응원해주시고 관객분

을 못하니깐 하드를 비워야 하는데 그걸

들도 좋아해주셔서 하루하루 모든 게 감

못 비워서 난리다. 저희가 대단한 사람들

사하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갖

은 아니지만, 잘못돼 봐야 어디까지 잘못

고 있다.

되겠어, 그런 생각이었다. 다행히도 저희 들의 진심을 알아주시는 것 같아서 대단 히 감사하게 생각한다.

'군함도' 이후 4년만에 개봉인데 소회는 어떤가. 또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정말

디로 설명드리기 힘들다. 많은 분들이 '모

이야기도 있었는데 저희 영화 배경상 이

어렵게 개봉을 결정했는데.

가디슈'를 작년 여름에 개봉할 것이라고

영화는 더울 때 개봉했으면 좋겠다고 생

'군함도' 이후 차기작을 고민했을 텐데

▶시간이 정말 금방 지나가더군요. 소회

말씀 하셨는데 사실 저희는 작년 여름에

각했다. 관객분들이 아프리카의 열기를

왜 본인의 시나리오가 아니라 덱스터스

는 항상 떨리죠, 긴장되고. 어떻게 한 마

도 계속 작업을 하고 있었다. 겨울 개봉

느끼면서 보시길 바랬다. 그러다가 올여

튜디오에서 갖고 있던 시나리오로 차기


114

주간필라 AUG 20.2021-AUG 26.2021

ENTERTAMENT / SPORTS

www.juganphila.com

작을 선택했나. 그만큼 '모가디슈'가 매

불연듯 떠오르는 게 영화로 이끌 수도 있

력적이었나. 또 덱스터에서 준비했던 시

고. 무의식이 저를 영화 만드는 행위로 이

나리오 가제는 '탈출'이었는데 왜 '탈출'

끌고 가는 게 아닌가 싶다. '모가디슈'는

을 지우고 '모가디슈'로 제목을 지었나.

제가 고립된 사람들에 대해 더 이끌리는

▶알고 계신 것처럼 덱스터 스튜디오에

게 있었던 것 같다.

서 갖고 있던 시나리오를 제안 받았다. 원 래 이 소재는 수년전부터 관심이 있었는

실화를 바탕으로 영화를 만들었는데 영

데 덱스터 스튜디오가 판권을 갖고 있다

화적으로 어떤 부분을 각색했나.

고 해서 내께 아닌가보다라고 생각하고

▶실화를 영화로 만들 때 은근히 취재

마음을 접었다. 그런데 저한테 의뢰가 올

를 엄청 한다. 가장 첫번째 하는 일이 관

줄은 몰랐다. 처음 온 시나리오는 방향

련된 주변부 상황을 취재하고 인터뷰를

이 달랐다. '부당거래'(박훈정 감독이 쓴

하고 자료를 찾는 것이다. 엔딩크레딧을

시나리오로 연출한)도 그랬는데, 영화가

보면 저희가 만났던 분들, 그리고 참고자

가져가는 목표 지점은 같으나 그 과정이

료들이 나온다. 외교관, 종군기자들, 북한

되게 달랐다. 그래서 의뢰를 받고 각색과

관련 전문가들 등 많은 분들을 만나뵙고

자율권을 주신다면 해보겠다고 제안했

당시 상황을 인터뷰하고 추천받은 관련

다. 덱스터스튜디오에서 오케이를 해서

서적들을 다 읽었다. 그래도 부족한 것들

다시 전면적으로 취재하고 시나리오를

은 다단계 하듯 계속 소개받아서 만났다.

지금 버전으로 완성했다.

부족하지만 나름의 최선을 다했다.

원래 제목은 '탈출'이었는데 상업적으로

상상력을 가미한 부분은 탈출할 때 차

본다면 '탈출'이란 제목이 더 쉽다는 걸

를 책으로 덮어서 방판차로 만든 것이었

사실 저도 알고 있다. 저희 제작진도 더

다. 실제로는 없었다. 실제 사건이 너무 영

쉽게 접근하는 방식이라고 이야기를 해

화 같아서 그대로 담으면 오히려 가짜라

주기도 했다. 하지만 저는 이 이야기가 이

고 관객이 받아들일까 고민했다. 실제 사

영화가 그렇게 쉽게 '탈출'이라는 제목으

건은 정부군, 반군 모두에게 오해받아서

로 딱 정하는 순간 관객들이 자칫하면 미

사격 받는다. 대사관 앞 50미터 지점이

리 자신들이 생각하는 영화를 머릿 속에

마지노선이어서 거기에서 사격을 멎췄다

그리고 들어올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모

고 하더라. 그런데 이렇게 사격을 받았는

가디슈'란 말이 어렵다. 누구는 제가 '짝

데 한 사람만 죽었다면 이걸 사람들이 믿

패'(충청도를 배경으로 하는)를 만들었으

어줄까, 너무 현실이 가짜 같아서 영화적

니 '뭐가됐슈'로 충청도에서 만드는 영화

으로 고민했다. 조사를 하다보니 당시 정

냐고 하기도 하더라. '모가디슈'란 제목은

출'이라는 제목으로 했다면 영화에 대한

'군함도'에 이어 '모가디슈'에서도 탈출과

부군과 반군이 사용했던 AK소총이 반

저희 모두에게 어려운 선택이었는데, 그

인상이 많이 달라졌을 것 같다. 한편으로

생존이 키워드인데.

동이 너무 심해서 명중률이 낮고 반군이

래도 저한테는 '모가디슈'라는 공간에서

는 이럴 줄 알았으면 '탈출'이라고 할 걸

살아남아야 했던 사람들이 중요했다. '탈

그랬나, 그런 생각도 했다.

▶무엇이 저를 영화로 이끄는 지 설명할

훈련이 잘 안되서 잘 못 맞추기도 했다더

수 있는 영역은 아닌 것 같다. 화장실에서

라. 실제 총알이 전화번호부를 못 뚫기도


ENTERTAMENT / SPORTS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AUG 20.2021-AUG 26.2021

115

하고. 그래서 영화 안에서 사실감을 더하

허준호가 '모가디슈' 촬영장을 꿈꾸던

도록 책으로 차를 덮어서 방탄차처럼 맞

완벽한 촬영장이라고 했는데.

들었다. 또 인물들의 구성을 좀 더 첨가

▶허준호 선배가 도착한 첫 날이 기억이

하고 빼기도 했다. 실제로 당시 북한 대

난다. 서른 시간 넘게 비행기를 갈아타고

사관은 8번 정도 습격 당했는데 그걸 영

공항에 도착하고 난 뒤 7시간 동안 되게

화 안에서 다 보여주면 너무 반복되고 힘

험한 길을 달려야 우리 촬영장에 도착한

든 상황만 관객에 전해줄 것 같았다. 그

다. 그렇게 도착하고 저희 준비한 현장을

리고 실제로는 한국대사관 안에서 남북

본 허준호 선배 표정이 잊혀지지 않는다.

사람들이 12일 동안 같이 지냈는데 그런

허준호 선배는 8,90년대 험악한 해외 촬

부분들에 대한 시간도 압축했다. 남북대

영을 경험한 분인데, 정말 좋아해주시는

사들의 만남도 영화적으로 재구성했다.

게 특별한 게 아니었다. 배우들이 촬영 중 간중간 대기하는 장소, 미술세팅, 소도구

김윤석 허준호 조인성 구교환 등 이번

들, 이런 것들을 진짜 좋아해주시더라. 우

에는 처음 해보는 배우들과 작업을 같

리가 준비한 것들을 그렇게 좋아해주셔

이 했는데. ▶캐스팅은 놀라울 정도로 순조로웠다.

았다. 다시 가라고 하면 이 경험을 다시

지, 이런 생각이 들었다. 영어에 대한 부

서 되게 감사했다. 사실 이 영화는 의외

하고 싶다.

담을 되게 많이 갖고 있었는데 그런식으

의 것들이 CG고 대부분이 진짜로 준비

로 해소하고 돌파하니깐 너무 좋았다. 허

한 것들이다. 공항 가는데 사람들이 서

준호가 "한대사 갈 곳이 없소"그렇게 대

있는 것이나 불을 지르는 것이나 다 진 짜다.

각본과 영화의 방향성에 대해서 모두가 동의해줬다. 작업 과정은 (배우들의) 마음

배우들의 연기는 어땠나.

가짐이 달랐던 것 같다. 외국에서 4개월

▶또렷히 기억하는 순간이 하나 있다.

사를 하는데 정말 영화 찍는 기분이 났

동안 찍어야 하니깐, 서로를 믿지 않으면

김윤석이 영화 속에서 조인성과 구교환

다. 스크린에서 그 얼굴을 본다고 생각하

서로에게 피곤하지 않을까 생각 했는지

이 싸운 다음에 자조적으로 웃는 것도

면 그렇게 좋을 수 없었다. '모가디슈'에

정말 똘똘 뭉쳤다. 모두가 저의 편이 되어

아니고, 우는 것도 아닌 표정을 짓는 장면

는 배우들이 집단적으로 움직이는 장면

▶전작인 '베를린'을 만들고 나서 당시

주고, 현장의 편이 되줬다. 공동 책임으로

이 있다. 그 때가 제 생일이었다. 그 신의

들이 많은데 그 앙상블, 눈빛 하나하나

북한 사투리가 안들린다는 지적이 많았

배우들이 모두 서로를 잘 챙겨주고 스태

마지막 촬영이었고. 내 생일날 찍는 마지

맞춰줄 때 그런 쾌감이 없었다. 영화 감

다. 북한말 단어나 사투리 억양을 요즘

프도 잘 챙겨줬다. 지금도 자주 모로코의

막 장면이었는데 그 표정을 보는 순간 생

독하는 게 행복한게, 세상에서 내가 제일

관객들이 점점 더 낯설어 하는 게 아닌

현장을 그리워 한다. 물론 육체적으로 힘

일선물을 받는 기분이었다. 조인성이 '유

먼저 이 모습을 보다니, 이런 기분이 들

가 싶었다. '베를린'의 한석규 선배 아들

든 과정이 없었던 건 아닌데, 힘든 데 좋

어 패보릿 시가렛'이라고 하는데 이게 뭐

었다.

이 뉴스를 보다가 북한 사람 인터뷰를 보

북한말을 자막으로 처리했는데.


116

ENTERTAMENT / SPORTS

주간필라 AUG 20.2021-AUG 26.2021

고 '아빠, 왜 저 나라 사람들은 우리랑 같

다 비슷할 것 같다. 여전히 소말리아에서

거의 모든 장면이 있었다. 허준호가 김치

은 말을 써요?'라고 물어서 굉장히 충격

벌어지는 있는 여성과 아이들의 고통을

를 잡으려는데 촛불 때문에 뜨거워서 떨

을 받았다고 하더라. 어쩌면 우리가 분단

생각할 때, 이런 것들은 우리 안의 폭력

어뜨리면 김윤석이 보지도 않고 김치를

되고 나서 세대가 몇 번 바뀌었는데 지금

성이나 야수성을 제어하지 않으면 언제

앞으로 밀어준다. 서기관들이 같은 반찬

젊은 세대들은 북한을 통일의 대상이 아

든 반복될 것이라 생각한다. (한국의 민

에 젓가락이 닿으면 서로 다른 곳으로 옮

니라 타국으로 인식하고 있을 수 있겠다

주화 운동 당시를 연상하는 게)가능한

기고. 어릴 적 저의 집에서 할머니와 밥

싶더라. 그래서 이도저도 아닌 사투리를

해석이라고 생각하지만 꼭 그게 목표는

을 먹은 기억인데, 예컨대 장조림에 젓가

쓰는 것보다 자막으로 쓰는 게 관객들에

아니었다.

락이 가면 할머니가 제 앞으로 밀어준다. 다시 김치로 젓가락이 가면 그걸 제 앞으

게 더 친절한 게 아닐까 싶었다. 그게 북 한 외교관을 주요 인물로 등장시키는 영

소말리아 소년병들의 모습에서 담은 의

로 밀어주고. 어렸을 때는 할머니한테 반

화를 만들 때 좀 더 새로운 시도로 접근

도가 있다면.

항한다고 일부러 멀리 있는 걸 잡고 그랬

하는 게 아닐까도 싶었고.

www.juganphila.com

▶총 든 아이들의 모습에서 무슨 제 의

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도가 중요할까요,라고 생각한다. 보시면

'베를린'에서도 하정우와 전지현 부부가

소말리아 정부군과 경찰이 반군을 진압

해석의 여지가 별로 없다고 생각한다. 영

밥을 먹는 장면도 마찬가지다. 전지현에

조인성의 첫 등장에서 담배꽁초를 모닥

하는 모습에서 우리나라 과거 민주화운

화 초반부 쓰레기더미에서 아이들이 축

게 하정우가 그 반찬을 집으면 밀어주는

불 형태로 배치하고 거북이가 기어가는

동이 연상되기도 하는데.

구를 한다. 그리고 대충 만든 천장 밑 흩

걸로 표현해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게

장면을 담은 까닭은.

▶우리가 아마도 현대사에서 그런 경험

바닥에서 공부를 하고. 그런 아이들이 총

저의 밥상 문화에 대한 기억이다. 깻잎은

▶엄청난 의미가 있는 건 아니고, 담배

이 있기 때문에 그렇게 느낄 수 있을 것

을 들고 있는 것, 거기에 어떤 설명이 필

당연히 혼자서 젓가락으로 잘 떼어내기

를 그렇게 피울 정도로 오래 기다리다보

같다. 저 스스로도 무의식 중에 그런 생

요할까요, 아마 여러분들이 영화 속에서

어렵다.

면 혼자서 별 짓을 다하지 않나. 그리고

각이 작용했던 것일 수도 있고. 다만 그

보던 모습들을 저도 현장에서 느꼈다고

장면에서 너무 연출자의 의도가 드러나

생각한다.

는 걸로 완성되길 원하지 않았다. 그렇

다른 사람이 도와주면 좋고. 엄청나게

아프리카에 가보면 우리가 생각지도 못

큰 의미를 담으려고 한 게 아니고, 사람

한 곳에 느닷없이 동물이 나타나는 게 흥

이 사람한테 대하는 기본이랄까. 우리와

미로웠다. 거북이를 돌려놓는 걸 보면 그

게 연상되는 분들도 있을테고, 그 기억

남북 대사관 직원들이 같이 식사를 하

북쪽 사람들이 말 뿐 아니라 먹고 사는

인물을 상상하는데 다양한 의미를 생각

이 없거나 전혀 모르는 분들은 다른 식

는 장면에서 깻잎을 나눠 먹는 모습이

것들도 오래 공유하는 것들이 있지 않을

하지 않을까 싶었다.

으로 해석할 수도 있고. 그 상황 자체가

인상 깊은데.

까 싶었다. 특별히 많은 설명 없이 따뜻하

사람이 사는 곳에서 있을 수 없는 일들

▶우리 영화의 밥상 장면은 저의 개인적

이 벌어질 때 그것을 받아들이는 느낌은

인 경험에서 비롯된 게 많다. 시나리오에

게 보여지지 않을까, 모두가 그런 기억이

자동차에 책을 붙이는 장면에서 유독

있을테니깐.

하나의 외국책이 떨어지는 장면이 인상


ENTERTAMENT / SPORTS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AUG 20.2021-AUG 26.2021

117

갔는데 너무 춥더라. 배우들이 정말 대단

이번에는 전혀 안되더라. 처음 숙소에서

경을 썼기 때문에 음악의 파워가 달라

한 것이, 서늘한 데 정말 더운 표정을 다

가서 물을 달라고 했는데 영어를 못 알

져서 굉장히 만족했다. 스크린X는 스크

해주고, 보조 출연자들도 그 열기를 표현

아들어서 번역기로 검색해서 보여줬다.

린ㅌ팀이 굉장히 공을 들여서 만들었다.

해줘서 정말 덥게 보이도록 만들어줬다.

그래도 영화현장은 신기한 게 영화를 만

배경만 확장하는 게 아니라 특정 장면을

또한 아프라카 풍광을 보여주는데 제가

드는 사람들의 언어는 다른 것 같다. 며

더 돋보이게 만들기 위해 굉장히 신경을

취재하고 느낀 저의 느낌도 있지만 관객

칠 지나니깐 손짓발짓해도 다 알아듣고

많이 썼다는 느낌이 들었다. 다 각각 다

분들이 원하고 요구하는 룩도 있을 것이

신기한 경험이었다. 모로코 현장은 정말

른 장점들이 있어서 무엇이 가장 좋다고

라고 생각했다. 관객들이 기대하는 것과

좋았다. 사람들도 친절하고 착하고 열정

할수는 없고. 각각의 개성들이 있어서 다

제가 요구하는 접점을 어떻게 해야 할지,

적이고. 힘든 것은 흑인 국가가 아니어서

른 영화 보는 것 같다. 영업이 아니다. 제

촬영 조명 미술 감독님들이 제가 좋은 선

배우들 모으는데 우리 팀들이 고생을 많

경험을 말씀 드린 것이다.

택을 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셨다.

이 했다. 우리가 찍은 곳이 한국으로 치

현장 스태프, 제작부, 배우들 우리 팀웍

면 속초 같은 정도의 작은 곳이라 대도시

신파가 아닌 절제된 감정으로 막을 내

이 없었으면 못했을 것이다. 실제로 모로

에서 찍는 것과 다르게 인력 수급이 힘들

렸는데.

코 최고의 크루들과 작업하긴 했지만, 할

었다. 조감독들이 일일이 사람들 오디션

▶이렇게 너무 드라마틱한 소재일수록

▶얻어걸린 장면이다. 영화 하는 사람들

리우드 최고 크루들과 작업하라고 해도

보고 액션팀이랑 같이 연습했다. 거리에

만드는 사람들이 대상에 대한 거리감을

은 얻어 걸린 장면이 많을수록 하늘의 도

그렇게 못했을 것 같다. 십수년 동안 쌓은

블록치고 그런 것들이 우리팀들이 다 해

가져야 한다고 생각했다. 항상 이성적으

움으로 만들어진다고들 한다. 배우들의

서로의 신뢰가 없다면 못 했을 것이다. 결

낸 것이었다. 태양이 항상 일정하게 뜨고

로 상황과 인물들을 바라보는 것에 대한

연기로 모든 게 너무 자연스럽게 만들어

국 원동력은 사람이다.

져서 촬영계획 짜는데도 좋았다. 힘든 기

긴장을 늦추면 안된다고 생각했다.

깊은데. 무슨 책이며 무슨 의도인가.

진 장면이다. 거기에 특별한 의도가 있진 않다. 난 그렇게 대단한 사람이 아니다.

억보다 좋은 기억이 더 많았다. 었을텐데.

모로코의 풍광이 대단한데.

손익분기점이 돌파된다면 공약 같은 게

모로코 올로케이션 작업이 무척 힘들 '모가디슈'는 2D 뿐 아니라 IMAX랑 스

있나.

▶의외로 돼지고기 못 먹는 게 제일 힘

크린X, 돌비 애트모스 등 다양한 포맷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끝나야 무

▶영화의 마술인 것 같다. 영화를 보면

들었다. '베를린' 때 밥을 제대로 못 먹어

으로 상영 중인데. 추천할 포맷이 있다

슨 이벤트를 해도 할 수 있지 않을까. 그

엄청 더운 것 같은데 실제로 촬영할 때가

서 이번에는 밥차를 갖고 간 게 힘이 됐

면.

냥 서로 그날 전화하고 문자하고 좋아할

겨울이었다. 거기도 춥다. 나도 파카 입고

다. 또 모로코가 아랍권이라 공용어로 불

▶개인적으로 IMAX로 봤을 때 내가 만

것 같다. 지금 이렇게 관객분들이 봐주시

있었다. 로케이션 헌팅 갔을 때는 더워서

어를 써서 언어 소통이 힘들었다. '베를

들었는데도 처음 본 장면이 있었다. 돌비

는 것도 기적적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한

화상을 입을 정도였는데 막상 촬영하러

린' 때는 영어로 하면 대충 알아들었는데

애트모스는 만들 때부터 워낙 음향에 신

다.


118

주간필라 AUG 20.2021-AUG 26.2021

전 · 면 · 광 ·고

www.juganphila.com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AUG 20.2021-AUG 26.2021

119


120

주간필라 AUG 20.2021-AUG 26.2021

전 · 면 · 광 ·고

www.juganphila.com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AUG 20.2021-AUG 26.2021

121


122

주간필라 AUG 20.2021-AUG 26.2021

전 · 면 · 광 ·고

www.juganphila.com


www.juganphila.com

전구인·구직 · 면 · 광정보 ·고

주간필라 AUG 20.2021-AUG 26.2021

123


124

주간필라 AUG 20.2021-AUG 26.2021

전구인·구직 · 면 · 광정보 ·고

www.juganphila.com


www.juganphila.com

전구인·구직 · 면 · 광정보 ·고

주간필라 AUG 20.2021-AUG 26.2021

125


126

주간필라 AUG 20.2021-AUG 26.2021

전구인·구직 · 면 · 광정보 ·고

www.juganphila.com


www.juganphila.com

전구인·구직 · 면 · 광정보 ·고

주간필라 AUG 20.2021-AUG 26.2021

127


128

주간필라 AUG 20.2021-AUG 26.2021

전 · 면 · 광 ·고

www.juganphila.com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AUG 20.2021-AUG 26.2021

129


130

주간필라 AUG 20.2021-AUG 26.2021

전 · 면 · 광 ·고

www.juganphila.com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AUG 20.2021-AUG 26.2021

131


132

주간필라 AUG 20.2021-AUG 26.2021

전 · 면 · 광 ·고

www.juganphila.com


요리 정보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AUG 20.2021-AUG 26.2021

133

컵,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 1큰술, 허브

어 중간 불에 40분간 푹 끓인다. 3 ②를

잎 적당량, 후춧가루 약간

믹서에 넣고 곱게 간다. 4 그릇에 ③을 담 고 완두콩을 올린다.

● 만드는 법:1 팥과 현미는 잘 씻어 찬 물에 담가 3시간 동안 불리고 체에 밭쳐

Recipe 4 : 연근 스테이크

물기를 뺀다. 2 적양파와 당근, 단호박, 셀

● 재료

러리는 0.5×0.5cm 크기로 네모나게 썬

연근 1/2개, 두부(단단한 부침용) 1/2모,

뒤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를 두른 달군

바질 잎 6장, 녹말가루·물 1/2컵씩, 소금

냄비에 넣어 달달 볶는다. 3 ②에 ①의 팥

약간, 소스(들깨가루 2큰술, 다진 양파·다

과 다시마를 넣고 물 3컵을 부어 센 불

진 파·간 무·간 배 1큰술씩, 사과식초 1작

넣어 약한 불에 다시 달달 볶은 뒤 접시

로 끓이다가 팥이 되직해지면 불에서 내

은술, 소금 약간)

● 재료:현미 2컵, 옥수수 통조림·검은

에 담아 한 김 식힌다. 5 파프리카, 할라

려 충분히 식힌다. 4 ①의 현미는 분량의

콩 통조림·방울토마토 1컵씩, 파프리카·할

피뇨, 적양파, 고수는 잘게 다지고 방울토

물을 붓고 뚜껑을 덮은 채 센 불에 한소

● 만드는 법

라피뇨 1개씩, 적양파 1/2개, 고수 2줄기,

마토는 깨끗이 씻어 꼭지를 떼고 4등분

끔 끓인다. 밥물이 끓어오르면 위아래를

1 연근은 깨끗이 씻어 껍질을 벗긴 뒤

레몬즙 1큰술, 올리브유 2작은술, 소금

한다. 6 볼에 ⑤를 담고 레몬즙과 나머지

뒤섞고 중간 불로 줄인 뒤 쌀알이 퍼지

1cm 두께로 썬다. 2 ①의 연근에 녹말가

1/4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분량의 올리브유, 소금과 후춧가루를 넣

면 약한 불에 뜸을 들여 식힌다. 5 그릇

루를 묻히고 김이 오른 찜기에 넣어 10

고 가볍게 버무린다. 7 ⑥에 ②의 현미를

에 ②와 ④를 담고 그 위에 ③을 한 국자

넣고 고루 섞은 뒤 그릇에 담는다.

떠서 얹는다. 후춧가루를 뿌린 다음 허브

Recipe 1 : 브라운 라이스 샐러드

● 만드는 법:1 현미는 깨끗이 씻어 미지 근한 물에 담가 반나절 정도 충분히 불린 다. 2 냄비에 물을 넉넉히 넣고 물이 끓기

를 장식한다.

Recipe 2 : 팥과 현미로 만든 채소밥 ● 재료:팥·현미 1컵씩, 적양파·당근·단호 박 1/4개씩, 셀러리 3대, 다시마 1장, 물 3

Recipe 3 : 채소수프 ● 재료:당근·양파 1개씩, 양배추 1/4통, 단호박 1/2개, 물 적당량, 완두콩 약간(장 식용) ● 만드는 법:1 당근, 양파, 양배추, 단호 박은 껍질을 벗기고 듬성듬성 썬다. 2 냄 비에 ①을 담고 물을 부은 뒤 뚜껑을 덮 분 이상 찐다. 3 두부는 면포에 걸러 물기

시작하면 ①의 현미를 넣고 15~20분 가

를 꼭 짠 뒤 칼등으로 곱게 으깬다. 4 볼

량 삶은 뒤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 3 통

에 ③의 두부와 소금을 담고 분량의 소

조림에서 옥수수와 검은콩을 꺼내 채에

스 재료를 넣어 고루 섞은 뒤 달군 프라

밭쳐 물기를 제거한다. 4 달군 프라이팬

이팬에 넣고 약한 불로 바싹 볶는다. 5 그

에 올리브유 1작은술을 두르고 ③의 옥

릇에 ②의 연근을 올리고 그 위에 ④의

수수를 넣어 노릇하게 볶다가 검은콩을

두부를 뿌린 뒤 바질 잎으로 장식한다.


134

운세 l Weekly Fortune

주간필라 AUG 20.2021-AUG 26.2021

www.juganphila.com

8/20/2021-8/26/2021 84년 : 산만하게 널린 것들을 차근차근 정리하고 보다 뚜렷한 목표를 세울 때입니다. 72년 : 거칠 것 없이 행동하고 일을 쉽게 해결하며 탄탄대로를 달리게 될 운입니다. 60년 : 자신에게 잘 어울리지않는 선택을 하여 소득 없이 고생만 하게 될 때입니다. 48년 : 지나치게 앞서가려고 하면 큰 실수를 저지르게 될 운이니 조심하기 바랍니다. 85년 : 좋았다 나빴다 감정의 변화가 심하게 나타날 운이므로 안정이 우선입니다. 73년 : 남들보다 앞서서 잘 나가려 할 때마다 발목을 잡혀 지체하게 될 운입니다. 61년 : 아무 생각 없이 일에 끌려 다니기 쉬우니 여유 있는 마음을 갖기 바랍니다. 49년 : 몸을 사리지 않고 직접 앞에 나서야 하니 치밀한 계획이 절실한 때입니다. 86년 :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너무 의식하지 말고 소신대로 밀고 나가야 합니다. 74년 : 실수를 두려워하지 말고 배짱 있게 행동해야 발전과 성취를 이루게 됩니다. 62년 : 생각하지 못한 사람으로부터 도움을 받아 용기와 의욕이 솟아날 때입니다.

“꼼꼼함과 성실함으로 최고의 만족을 드립니다”

50년 : 모험보다 안전위주로 결정을 내리고 착실히 한발한발 나가야 할 운입니다. 87년 : 조용히 지내고 싶어도 주변에서 자신을 가만히 내버려두지 않는 때입니다. 75년 : 보잘 것 없는 작은 재주라도 크게 쓰일 수 있는 기회가 생길 시기입니다.

파실때의고충과살때의어려움을 잘알고있습니다.편안하게문의하십시오. 성실편하게상담해드리겠습니다.

63년 : 당신을 인정해주고 필요로 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둘러 쌓이게 될 것입니다. 51년 : 조금 알면서 마치 모든 것을 다 아는 것처럼 행동하면 큰 망신을 당합니다. 88년 : 스스로 만족할만한 능력을 발휘하여 좋은 성과를 얻지만 자만은 금물입니다. 76년 : 보다 여유를 가지고 행동하며 자신의 인격을 잘 드러내도록 힘쓰기 바랍니다. 64년 : 가지고 있어도 없는 척 행동하고 정말 없다면 죽은 듯 가만히 있어야 합니다. 52년 : 아무리 좋은 일이 생기고 남들이 부러워해도 마음이 마냥 편하지는 않습니다. 89년 : 나의 것도 아닌 것을 가지고 괜히 욕심을 내고 억지를 부리기 쉬운 때입니다. 77년 : 어지간한 자극이나 충고는 전혀 먹히지 않고 당신의 고집은 변하지 않습니다.

North Wales

Collegeville

65년 : 쉽게 짜증이 나고 상대를 자극하기 쉬우니 특별히 행동을 조심해야 합니다. 53년 : 두 얼굴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고 다른 사람에게 손가락질을 받을 것입니다. 90년 : 자신에게 이익이 되는 일만 찾아서 하여도 결국 손해를 보게 될 시기입니다. 78년 : 주위의 성화와 기대감에 열심히 노력하지만, 몸만 지치고 성과는 없습니다. 66년 : 분위기에 너무 도취되어 상황에 맞지 않는 엉뚱한 행동을 하기가 쉽습니다. 54년 : 상대방과 타협 없이 일방적으로 밀고 나가면 즉각적인 피해를 보게 됩니다.

North Wales(Worked with Seller)

North Wales(Worked with Seller)

79년 : 비록 불만이 많이 생기더라도 위안이 되는 일이 있어서 힘들지는 않습니다. 67년 : 일상에 쉽게 지치고 의욕을 잃을 운이니 심기일전 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55년 : 주변 사람들의 충동에 쉽게 넘어가서 후회할 일을 저지르기 쉬운 때입니다. 43년 : 지금 하고있는 일도 힘에 부치는데 더욱 큰 문제가 생겨 머리가 아픕니다. 80년 : 자신의 의사를 보다 빠르고 명확하게 표현해야만 후회하지 않을 것입니다.

Colmar(Worked with Seller)

Amber(Worked with Seller)

68년 : 적응력이 뛰어나서 어려운 일이라도 크게 고생하지 않고 해결할 것입니다. 56년 : 인간관계가 잘 이루어져 기대하지 못했던 좋은 기회가 생기게 될 운입니다. 44년 : 아무리 힘든 일이 생겨도 믿는 구석이 있으므로 전혀 고통스럽지 않습니다. 81년 : 먼저 주어진 작은 것부터 착실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야 큰 것도 얻습니다. 69년 : 조그만 기회만 생겨도 이를 놓치지 않고 큰 행운을 움켜쥐게 될 시기입니다. 57년 : 어떤 일이라도 좋아하는 것이 정도를 넘으면 자신에게 피해를 주게 됩니다.

Souderton(Worked with Seller)

45년 : 하지 않아도 될 고민거리로 안절부절못하여 남까지 불안하게 만들 때입니다. 82년 : 양손의 떡 중에서 하나만 가져야 하므로 신중한 판단과 결단이 필요합니다. 70년 : 항상 준비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는 습관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입니다.

C.267-312-9406 O.215-358-1104

58년 : 여기저기 다니면서 많은 곳에서 새로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운입니다. 46년 : 몸은 바쁘고 지치고 피곤해도 정신력으로 끝까지 버텨야 할 일이 생깁니다. 83년 : 줄을 잘 서거나 때를 잘 만나서 기대하지 못한 좋은 일이 생길 운입니다.

1126 Horsham Road Maple Glen, PA 19002

71년 : 좋고 싫은 것이 수시로 변하는 등 안정된 생활이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shinhome2000@hotmail.com

59년 : 비생산적인 일에 신경 쓰고 시간만 낭비하지 않도록 조심하기 바랍니다. 47년 : 나름대로 최선을 다 한 것으로 만족하고 결과에 집착하지 않아야 합니다.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AUG 20.2021-AUG 26.2021

135


136

주간필라 AUG 20.2021-AUG 26.2021

전 · 면 · 광 ·고

www.juganphila.com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AUG 20.2021-AUG 26.2021

137


138

주간필라 AUG 20.2021-AUG 26.2021

전 · 면 · 광 ·고

www.juganphila.com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AUG 20.2021-AUG 26.2021

139


140

주간필라 AUG 20.2021-AUG 26.2021

전 · 면 · 광 ·고

www.juganphila.com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AUG 20.2021-AUG 26.2021

141


142

주간필라 AUG 20.2021-AUG 26.2021

전 · 면 · 광 ·고

www.juganphila.com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AUG 20.2021-AUG 26.2021

143


144

주간필라 AUG 20.2021-AUG 26.2021

전 · 면 · 광 ·고

www.juganphila.com


Turn static files into dynamic content formats.

Create a flipbook
Issuu converts static files into: digital portfolios, online yearbooks, online catalogs, digital photo albums and more. Sign up and create your flip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