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Phila Times Vol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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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탐구

우리동네 믿고 먹는 고기부페, 수라(Surah)

“개업 10주년,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고기가 떙기는 날!! 어디갈지 고민하지

말고, 수라에서 만나자!!

“손님들이 좋은 고기를 푸짐하게 믿고

먹을 수 있는 식당이 되면 좋겠어요!”

고기뷔페 전문점 수라(Surah), 김태연

사장의 가게 모토이다! 올해로 개업 10

주년을 맞이해 키친과 홀 새단장은 물

론, 메뉴개발까지 한껏 업그레이드된 고

기뷔페, 수라를 주간필라가 직접 찾아가

보았다!

■ 요식업만 22년째!

필라 백종원, 김태연 사장 “이 주변에서 저희만큼 질 좋은 고기 쓰는 고깃집은 없을껄요? 제가 무슨 일

이 있어도 일주일에 두 번은 꼭 마켓에

가서 좋은 고기만 직접 골라와요. 그래

야 이 가격에 이 푸짐한 양을 손님들께 드릴 수 있거든요! “

필라에서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김

태연 사장의 음식에 대한 뚝심. 필라 백

종원이라고 불릴 만큼 요식사업에 대한

매주 사장님이 직접 골라오는 신선한 고기와 재료!

"개업 10주년맞이" 특별메뉴와 런치스페셜

특제 다대기로 맛을 낸 시원~한 냉면!

돌잔치, 골프모임 등 소규모 행사 가능한 룸 완비

그의 열정은 꽤 대단했다. “저희 어머님

이 서울 장안동에서 냉면집을 운영하셨

었어요. 그 입맛, 손맛을 제가 그대로 닮

은 것 같아요. 하하”

“사과,배가 많이 들어간 특제 다대기

로 육수 맛을 내던 어머님의 레시피를

이어받아 수라만의 냉면 육수를 만들 었어요. 그리고 예전 한촌 설렁탕 주방 장님을 모셔와 우리 주방에서는 24시 간 고아내는 사골국물로 돼지국밥, 설렁 탕, 갈비탕 등 국물요리를 준비하고 있 어요.” 이렇게 더운 여름철에는 힘들지 않냐는 기자의 질문에 “음식은 재료의 신선함이 가장 중요해요. 그 다음은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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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와 제 가족이 먹는다 생각하고 모든 음식을 하나하나

준비하고 있어요”

스프링 하우스 홀푸드와 자이언트 바

로 옆에 위치해 10년째 성업중인 알 만

한 사람은 다 아는 수라! 오늘도 김 사

장은 초심의 마음으로 점심손님 준비에 한창이다.

■ 올유캔잇 코스에 립아이스테이크

추가,“감사스페셜 런치메뉴 $10.95”

수라의 메인메뉴 올유캔잇 A코스에는

원래 안심, 갈비, 주물럭 등 소고기 메뉴 에 씨푸드가 나오는데 이번달부터 립아

이스테이크(등심)를 추가했다. B코스는 차돌박이, 삼겹살, 치킨. 좋은 고기를 종 류별로 다 맛볼 수 있다!

이 두 코스 모두 샐러드와 된장찌개 등 사이드 메뉴로 테이블이 꽉차게 푸짐하 게 차려진다. 고기에 곁들여 나오는 상 추, 고추, 마늘, 무, 짠지 등도 김 사장 이 항상 신선함을 신경쓴다. 모든 코스 메뉴에는 돈까스와 군만두가 무한 리필 이고, 코스 마무리로 후식 냉면은 $9에

맛 볼 수도 있다. 신 메뉴 개발에 맞춰

메뉴판도 새롭게 디자인해 손님들이 다

양한 메뉴를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만 반의 준비를 마쳤다. 또한, 홀 안쪽으로

3개의 룸이 마련되어 있는데, 약 10-12 명 정도 식사 가능한 프라이빗 공간으 로 각종 가족모임, 돌잔치, 골프 모임 등 으로 벌써 예약이 꽉 차고 있다. “저희

단골손님들은 거의 미리 전화주세요.

몇 분이 오시는지 뭘 주문하실 지 미리

전화주시면 제가 더 잘 신경 써드릴 수

있으니 서로 좋죠. 주간필라도 다음 번

회식은 오시기전에 미리 알려주시면 제

가 잘 준비해드릴게요^^” 수라는 단체

나 행사에서 30인분 이상 음식을 주문

하면 배달까지 해주는 캐더링 서비스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이번 달 수라에서

는 “10주년 감사 스페셜”로 월요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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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오전 11시30분 ~ 오후 3시30분

까지 냉면, 불고기, 돌솥비빔밥, 제육볶

음 등 단품 메뉴를 전부 $10.95에 맛 볼 수 있다.

■ 앞으로 10년, 20년 늘 한결같이

뚝심 있는 식당

꾸준한 것 만큼 어려운 게 있을까, 항 상 처음 개업하던 날의 마음가짐으로

하루하루 준비한다는 김 사장. 김 사장

은 수라가 “가족,친구끼리 언제든지 편

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그런 공간 이 되길 바란다” 했다. 요즘 여기저기 새 로 생겨나 반짝하고 사라지는 식당들

이 많다. 그럴싸한 인테리어에 비해 정

작 음식은 별로 인 적도 많고. 수라는

그렇고 그런 식당이 아니라 좋은 사람

들과 언제든 편히 모여 맛있는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그런 뚝심있는 식당이 되

길 바란다.

■ 수라

 올유캔잇 바베큐

A코스: 등심, 안심, 갈비, 주물럭, 각종 해산물

B코스: 차돌박이, 삼겹살, 치킨과 사이드 메뉴

 감사기념 런치스페셜 (월~금 11시30분~3시30분)

냉면, 불고기, 돌솥밥, 제육볶음 등 단품메뉴 전부 $10.95

 예약문의 : (267) 470-4310

 위치: 1121 N Bethlehem Pike, Spring House, PA 19477 (자이언트 바로 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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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에 단품메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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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29일 열린 초대형 실내 리조 트인 ‘그레이트 울프 랏지’ 메릴랜드 지 점 오프닝 행사에서 주간필라가 직접 취재한 현장탐방후기를 독자 여러분과

공유하고자 한다.

그레이트 울프 랏지는 북미 최대 규모

의 실내 워터파크 리조트이다. 가족단

위 고객니즈에 맞춰 설계된 넓은 실내

수영장, 미니골프장, VR체험 등의 엔터

테인먼트 공간과 다이닝 서비스를 제

공해 남녀노소가 한 곳에서 다양한 즐 거움을 누릴 수 있다. 무료 가족 행사와

올 여름 아이들과 함께할 피서지!

필라에서 1시간 반 거리, 포코노 지점보다 가까워 오픈기념 50% 할인 프로모션 , 내년 4월 30일까지 유효

테마 예술 및 공예 프로젝트, 시그니처

야간 댄스파티는 여름 휴가를 계획하는

온 가족의 발길을 사로잡아 매년 여름 바캉스 핫플레이스로 유명하다.

그 중 메릴랜드 지점은 700개의 객실 과 128,000 평방 피트 규모로 전미 20 개 지점 중 최대의 규모와 시설을 자랑 한다. 이 날 개장식에는 CEO인 존 머피

를 포함해 메릴랜드 주지사 웨스 모어, 볼티모어 태생 배우 애나 페리스 외 여

러 투자자와 협력사 등이 참석해 자리 를 빛냈다.

■주간필라가 직접 체험해본

워터파크, 생생 후기 보다 정확한 후기를 위해 주간필라의

기자인 내가 이곳의 시설을 직접 체험 해보았다.

다른 리조트들과 비교해 많은 장점들 이 눈에 띄었는데, 그중 첫 번째는 입장 과 동시에 보이는 큰 파도풀 ‘슬랩 테일 폰드’이다. 최저 높이 1피트에서 최고 5 피트로 일정한 시간간격으로 인공파도 가 있는 초대형 수영장. 아이들이 안전 하게 놀 수 있도록 수영장 입구에는 구 명조끼를 무료로 대여하고 있었다. 두 번째로는 깨끗한 물이 흐르는 긴 트랙 을 유영할 수 있는 유수풀, ‘레이지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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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트 울프 랏지 메릴랜드의 개장식

버’. 1인용과 2인용 튜브 중 선택한 후 흐르는 물에 여유로이 몸을 맡기며 물 놀이를 즐길 수 있다.

세번째는 워터파크 왼편에 마련된 플 레이 그라운드이다. TV 서바이벌 프로

그램에서나 볼 수 있는 튜브를 밟아 물 을 건너는 ‘빅 풋 패스’, 그 옆은 농구장

과 암벽등반이 설치되어 있다. 이 곳엔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유독 많은 안전요

원들이 눈에 띄었다.

마지막으로 ‘코요태 캐년’ 과 ‘리버 캐 년 런’ 등 각종 워터 슬라이드들이다.

이 공간은 스릴 넘치는 속도감을 느끼 고 싶은 청소년부터 성인고객들을 매료 시킨다.

2인용과 5인용 튜브를 제공, 계단을 올 라가면서 원하는 높이에서 슬라이드를

탈 수 있게 한 점에서 다양한 연령층의

이용자를 배려한 의도를 엿볼 수 있다.

그 외에도, 가족용 화장실과 넓고 깨끗 한 샤워부스. 무료로 제공되는 타올. 물

놀이 후 수영복과 젖은 옷가지를 말릴 수 있는 탈수기 등 이러한 디테일한 서

비스가 고객들을 만족시킨다.

■1000명이상의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

제발전에 한 몫

메릴랜드 주지사 웨스모어는 축하 인

사 중 “이 곳은 웃음과 즐거움, 가족, 그 리고 일자리를 위한 공간입니다. 그레이

트 울프 랏지 메릴랜드는 1000명 이상

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이 가능케 했

으며, 다른 지점들보다 편리한 접근성을

가지고 있어 펜실베니아, 델라웨어 등

타주 고객유치가 용이한 장점이 있습니

다. 지역 리더로서 전국 최고의 테마파

크가 되도록 아낌없이 지원 할 것입니

다.”고 말했다. 실내 어트랙션 어텐던트 인 클로이는 “친절한 동료 스탭, 환상적 인 지역 네트워킹은 이 곳을 하나의 큰 공동체로서 소속감을 느끼게 해준다” 며 인터뷰에 응했다.

배우 및 프로듀서로 활동하는 애나 페 리스는 ‘메이크 어 위시’ 기금 모금 행사 로 워터 슬라이드를 시승해보는 자선행 사를 통해 $22,000를 기부한 바 있다. 페리스는 “워킹맘으로서 저는 가족과 양질의 시간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남 편, 아들과 저는 워터파크에서 놀고 그 레이트 울프 랏지가 제공하는 모든 것 을 탐험하면서 최고의 시간을 보냈습니 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오프닝에서 우 연히 만난 필라델피아 거주자 한 분은

“여름 방학마다 아이들을 데리고 워터

파크를 가야 할 때면 그레이트 울프 랏 지, 포크노 지점을 이용하곤 했는데, 매 릴랜드 지점은 편도 1시간 30분 내외로 포코노 보다 오히려 더 가깝고 넓은 시 설이라 앞으로 이 쪽을 더 애용할 것” 이라며 기대감을 내보였다.

■7월 9일까지 적용되는 50%할인 특별 프로모션, 2024년 4월 30일까지 유효 공식 오프닝을 기념하기 위해 그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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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 울프 랏지는 2024년 4월 30일까지 숙박 시 표준 요금에서 최대 50%까지 특별 할인을 제공한다.

프로모션 코드 “GRAND”를 입력해 2023년 7월 9일 전까지 스위트 룸 예약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프로모션은 그레이트 울프 랏지 메릴랜드 지점에 서만 제공되는 혜택이 며, 다른 프로모션 할인과 중복해 사용 할 수 없다. 객실은 4인 기준이며, 각 객 실에는 21세 이상의 성인 1명이 숙박해 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https://www.greatwolf. com/maryland을 방문하거나 1-888983-WOLF(9653) 문의할 수 있다.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elsie@juganphila.com>

[그레이트 울프 랏지 메릴랜드 정보]

■주소 : 1240 Chesapeake Overlook Parkway, Perryville, MD 21903

■운영시간 : 월-일 9am-8pm

■주차정보 : 모든 주차장에

무료 주차 가능

■웹사이트 : https://www.greatwolf.com/maryland

■문의전화 : 888.983.9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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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세계한인의

재외동포청이 16회 세계한인의 날 유

공 정부포상자 명단을 6월 14일 발표했

다. 세계한인의 날 유공 정부포상자 명

단은 세계한인의 날 기념일(10월 5일)

전후로 발표되지만, 지난해엔 명단이 공

개되지 않았다. 재외동포청 출범에 맞춰

명단 발표가 지연된 것으로 보인다.

2022년도 후보 명단에는 153명(단체 포함)이 올라갔지만, 최종 명단에 오른 사람은 87명이다. 국민훈장 무궁화장은 송창근 전 재인도네시아한인상공회의 소 회장이 수훈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6월 5일 열린 재 외동포청 출범식에서 송 전 회장에게 직 접 훈장을 전수했다. 국민훈장 모란장 은 오야마 켄타로 아이리스그룹 회장, 권준오 히로시마한국학원 이사장, 노명 수 한국전참전용사기념비위원회 회장

이 받는다.

필라델피아 한인회는 한국 정부 유공

대통령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재외동포 들의 권익 신장과 동포사회의 발전에 공

헌한 공로다. 이는 지난 2021년 세계 한

인의 날을 맞아 전 세계 우수 한인 모 범단체 선정에 이은 두 번째 쾌거다. 미 동북부 지역에서는 변종덕 21세기 희망 재단 이사장이 국민훈장 목련장, 박연 환 뉴욕 오픈 국제태권도대회 대회장 이 국민포장, 필라델피아 한인회가 대통 령 표창, 조원훈 대뉴욕지구 한인상록

회 회장이 국무총리 표창 수상자로 선 정됐다. 전 세계 한인회 중 이번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단체는 필라델피아

한인회가 유일하다.

김성종 한인회장은 “필라델피아 한인

회의 이번 대통령 표창 수상은 우리 지

역 한인사회 전체의 경사스러운 일”이

라며 ”전직 회장, 임원진들의 노고와 봉

사가 이 같은 영광으로 이어진 것으로

그 뜻을 이어받아 더욱 건강하고 동포

사회에 구심점이 되는 한인회로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샤론 황 전 회장은 “한인회를 이끌었

던 지난 팬데믹 때가 떠오른다”며 ”동 포들의 안전과 복지를 위해 한인회를 중심으로 함께 힘을 모아 이를 극복하 고 보다 젊은 한인회로 가는 가교역할 을 한 것에 대해 인정받은 느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표창 전수식은 오는 8월 13일 키네스 이스라엘 회당(Keneseth Israel 8339 Old York Rd, Elkins Park, PA 19027)에서 개최되는 광복절 기념행사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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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유공 정부포상자에 필라한인회 대통령상

필라델피아 테니스 팀이 제 22회 전미 주한인체육대회 에서 금메달 3개, 은메

달 2개, 동메달 2개를 따며 테니스 종목

에서 1 등을 거머쥐었다. 남자부 단식과 팀 그리고 여자부 단식에서 금메달을, 남자부 팀, 여자부 팀 경기에서 은메달 을, 그리고 45세 이상 장년 남자부 팀, 남자부 단식 에서 동메달을 땄다.

필라델피아는 남자부에 두 팀을 출전

시켰고 두 팀의 선수들은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따며 테니

스 종목에서 가장 많은 메달을 획득했

다. A팀은 저스틴 이, 브라이언 이 형제

가 출전했고 B팀은 마크 지민 랜캐스터

와 크리스 추 가 출전했다. A팀은 뉴욕, 와싱톤 DC, LA 팀들을, B팀은 메릴랜

드, 휴스턴, 콜로라도 팀들을 차례로 이

기고 결승전에 올랐다. 남자부 팀 결승

전은 넉넉치 않은 시간 관계로, 필라델

피아로 돌아와 한인 필라 체육회 김경

택 협회장이 참관한 가운데열릴 계획이

다.

두 남자팀의 크리스 추 선수는 탬플대

학의 우수학생 (honor student)이며 클

럽테니스 팀의 회장이기도 하다. 저스틴 이, 브라이언 이, 마크 랜캐스터 선수들 은 모두 로어메리온 고등학교 (Lower

Merion High School) 남자 테니스 팀

이 펜실베니아주 2021, 2022년 연속

팀 챔피온, 2023 팀 2 등, 2021 년 복 식 1등, 그리고 올해 단식 3등을 거머쥐

는 데 기여한 바 있다. 가을에 12학년 이되는 브라이언 이 선수는 이번 전미

주한인체육대회에서 전 프로테니스협 회 (ATP) 프로선수이자 지난 전미주 한인체육대회 테니스 금메달리스트 이

기도 한, LA 팀의 신 김과의 매치를 이 기며 남자 단식 금메달을 땄다. 브라이 언 이 선수는 뉴욕, 뉴져지, 휴스턴 선 수들을 제치고 결승에 올랐다. 저스틴

이 선수는 뉴욕과 콜로라도 선수들과의

매치에서 이기며, 준결승전에 올랐으나

LA팀의 신 김 선수에 패하며 동메달을 땄다. 저스틴 이 선수는 올 가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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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테니스팀, 제 22회 전미주한인체전 메달 휩쓸어!

카네기멜론대에 입학하여 테니스 선수

로도 활동할 예정이다. 마크 랜캐스터

선수는 로어메리온 고등학교의 수석졸

업생 (Valedictorian)으로 올 가을부터

프린스턴 대에 입학하고 전기공학을 전

공할 예정이다.

여자부 팀은 단식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를 땄다. 지젤 당 선수는 펜

실베니아주 웨스트 체스터에 위치한

유니온빌 고등학교 (Unionville High

School)에 재학 중이고, 뉴욕, 와싱톤

DC, 뉴져지팀 선수들을 제치고 결승전 에 올랐다. 예일대 선수인 에린 하 선수

와의 결승전은 폐막식 관계로 끝내지 못하고 두 선수 모두에게 금메달이 수 여되었다.

여자부 팀은 지젤 당 선수, 전 유펜대학 교 (University of Pennsylvania) 테니

스선수인 재클린 왕 선수와 전 럿거스 대학 (Rutgers University) 테니스선수

인 르네 이 선수로 만들어졌어며, 1회전

에서 부전승 으로 출마한 뒤, 2 회전에

서 휴스턴 팀을 이기고, 준결승전에서

뉴욕팀을 이긴 뒤 결승에 올랐으나 뉴

져지팀에 2-1 로 아쉽게지며 은메달을

땄다. 재클린 왕 선수와 르네 이 선수

들은 필라델피아 테니스 팀이 마지막으

로 출전한 8 년 전 2015 DC 전미주한인

체육대회 에서 은메달 2개를획득했다.

브라이언 이 선수와 지젤 당 선수는 우 수한 교과 성적과 테니스 성과로 전미 주한인체육대회의 최고 고등학생 선수

에게 주어지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상과 장학금을 수상하게 되었다. 저스 틴 이, 마크 랜캐스터, 지젤 당 선수들 은 올 해 10월 대한민국 목포에서 개최 되는 한국전국체전에 미국대표로 출전

하게 되며, 브라이언 이 선수는 18세가 되는 내년에 한국전국체전에 출전할 수 있게 되었다. 필라델피아의 45세 이상 남자부 팀은8강에서 메릴랜드 팀을 이 기고 준결승전에서 뉴욕팀에 패하며 동 메달을 땄다.

필라델피아 한인테니스협회는 2023 년 성과를 자축하고 2025년 LA에서 열릴 전미주한인체육대회를 위한 준 비를 하고 있다. 전 필라테니스협회 선 수들은 한인 필라 체육회, 탑뷰티서플 라이 (Top Beauty Supply), 전 보험에 이전시 (Chon Insurance Agency), 씨 엔엘 USA (C&L USA), 씨이티컨트렉 팅 (CET Contracting), 그레이스월드 (Grace World), 뉴인베스트먼트부동산 (New Investment Realty) 에 후원 감 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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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 Nobody! Who Are You? (Emily Dickinson)

I'm Nobody! Who Are You?

Are you---Nobody---too?

Then there's a pair of us!

Don't tell! They'd banish us---you know!

How dreary---to be---Somebody!

How public---like a frog---

To tell your name---the livelong June--To an admiring bog!

난 무명인이요 (에밀리 디킨슨)

난 무명인이오, 당신은 누구죠?

당신도 무명인?

그럼 우린 같은 처지로군요!

입다물고 있습시다. 사람들에게 쫓겨날라.  정말 얼마나 끔찍해요--유명

인이 된다는 건 정말 얼마나 요란해요--개구리마냥 긴긴 유월을 찬양하

는 늪을 향해 개골개골 제 이름 외쳐대니

Emily Dickinson 에밀리 디킨슨(1830-1886)

미국의 여성 시인. 매사추세츠 주 에머스트의 청교도 가정에서 태어나 일

생 동안 외부 세계와 담을 쌓고 지냈다. 에머스트에서 고등학교를 마친

뒤 마운트 홀리요크 신학대학에 입학하였으나 1년 만에 중퇴하고 시쓰는 일에 전념하며 평생을 독신으로 보냈다. 처자가 있는 목사와의 사랑이 실 연으로 끝나자 그녀의 시적 재능은 둑을 터뜨린 봇물처럼 넘쳐흘렀다. 그

러나 그녀가 쓴 시 1775편 가운데 생전에 발표된 것은 단 7편에 불과하

다. 그녀의 시는 자연과 사랑 외에도 퓨리터니즘을 배경으로 한 죽음과

영원 등의 주제를 많이 다루고 있다. 운율에서나 문법에서나

파격적이었기 때문에 19세기에는 인정을 받지 못하였으나, 20세기에 들어와서 이미지즘과 형이상학파적 시의 유행과

더불어 높이 평가받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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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익

"복지향상, 선거캠프 자원봉사 활동 확대"

전임 윤희철회장-40명의 이사 등 전회원에 감사

박상익장로(영생장로교회)가 몽고메

리 한인노인회 3대 회장에 취임했다. 몽

고메리 한인노인회는 지난달 29일(목)

309선상 히바치그릴에서 150여명이 참

석한 가운데 2대 윤희철회장에 이어 3

대 박상익회장의 취임을 축하하는 감사

예배와 이취임식을 가졌다.

김성웅이사장의 개회선언과 김영천목 사(한마음교회) 사회로 시작된 이날 이 취임식에서 신임 박회장은 “1958년 도

미한 뒤 55년을 필라델피아에서 살면서

유학생대표, 세계 상공인협회 초대회장,

전미 한인상공인협회장, 민주평통 필라

델피아 협의회장, 필라델피아 한인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재미 한인과 지역 사

회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몽고

메리 한인노인회장이 마지막으로 봉사

할 기회라 생각하고, 한인 노인들의 건

강과 여가생활, 복지향상을 위해 최선

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회장

은 또 “취미활동을 보조하고 노인회관

건립을 추진하는 한편 연방정부와 펜실

베니아주정부 등의 선거 캠프 자원봉사 활동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 다. 박회장은 특별히 “전임 윤희철회장

이 한인 노인회 발전에 초석을 놓은 만 큼 이를 계승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 덧붙였다.

전임 윤희철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한 인 노인회 소속 40명의 이사들을 비롯 한 전 회원이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임

기를 마칠 수 있었다"면서 “신임 박회장

이 더욱 한인 노인들의 복지향상을 위 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백운영목사(영생장로교회)의 말씀 선 포와 박등배목사(서머나교회)의 축도로 마친 이날 이취임식에서 박회장은 전임 윤희철회장에게 그동안의 노력에 감사 를 표하며 선구자상을 시상했고, 김종 윤부회장(전임 사무총장), 김한나재무, 박두서감사, 유현주-윤옥자-황재환이 사 등에게 감사장과 부상을 시상했다. 박회장의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정대 섭(필라델피아 영사 출장소장), 제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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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고메리 한인 노인회 3대회장 취임

김(필라 한인회장), 티나 성(민주평통 필라협의회장), 최정수(서재필 재단회장), 이동수(필라 노인회장), 이주향(동북부 한인연합회장) 등

이 축사를 했고, 정영호 텍사스 휴스턴 총영사가 보낸 축사를 이주 향회장이 대독했다.

특별히 이날 이취임식을 축하하기 위해 본국의 안홍순사장은 시 베리아 야생 차가버섯 농축액(병당 한화 228,000원) 40병을 기증 했고, 늘푸른농장에서는 배즙 70상자, 서재필재단(1,000달러), 필 라 한인회, 펜아시안 홈케어(PASSI), 민주평통 필라협의회, PK 부 동산(대표 피터한), 데이 오토케어(대표 오대인), 신 훼밀리 카이로 프랙틱에서 각각 500달러를 기부했고, 오로라 가정간호 복지원(대 표 샤론황)에서는 행사 참가자들에게 쇼핑백을 선물로 나눠줬다. 이 밖에 윤미라보험, 유성진 물리치료, 서라벌식당, 필라 한국일보, 김 경순목사, 홍근식집사 등이 현금과 식당 이용권 등을 기부했다. 이 취임식 이후 경품추첨을 통해 배즙과 차가버섯을 참가자들에게 나 눠줬고, 경품추첨을 통해 모은 520달러 전액을 제임스 김 한인회장 에게 전달했다.

이날 이취임식에서는 21차 세계한상대회 황병구조직위원장, 미주 한인상공인연합회 김병직회장, 미주한인상공인총연합회 이경철회 장, 휴스턴 총영사관 정영호총영사, 민주평통 필라협의회 티나 성회 장, 은퇴목사회 이광영회장, 필라델피아노인회 이동수회장, 주중부재 향군인회 박희중회장, 이승만기념사업회 황준석회장, 세계교민청 펜

주지부 엄정열장로, 충청향우회 이방원회장, 김진홍장로 등 원근 각 처에서 화환을 보내 빛을 더했다.

한편 박회장은 고문 윤희철, 부회장 한정건, 김종윤, 감사 박두서, 총무 한제민-황재환, 서기 신훈, 재무 김한나, 섭외부장 임호선, 체육 부장 신동환, 봉사부장 정유진 등의 신임 임원진을 구성하고, 이사 장 김성웅, 부이사장 김영천 등 40명의 이사 명단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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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영주권 취득, NIW로 시도해 볼만…

미국 영주권 전문 회사인 국민이주㈜(

대표 김지영)에 따르면 미국 영주권 취

득 방안으로 고학력 전문직 종사자들

에게 NIW가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그동안 반도체 인력이나 의사, 변호사

위주에서 최근 들어 변리사들의 문의

도 잇따르고 있으며 실제 미국 이민국

(USCIS) 승인도 나오고 있다.

NIW는 석박사급 고학력 전문직 종사

자가 미국 국익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증빙하면 본인은 물론 배우자와 자녀도

영주권을 받는 제도이다. 비용도 별로

소요되지 않아 80만 달러에 달하는 미

국투자이민을 위한 자금 마련이 여의치

않은 전문직에 매력 있는 영주권 취득

수단이다.

특히 최근 들어 NIW를 신청한 변리사

에 대한 미국 이민국 승인이 비교적 관

대해져 눈길을 끈다. 이는 반도체, 인공

지능(AI), 바이오, 배터리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 미국이 전 세계 기업을 대상

으로 한 적극적인 투자유치와 관련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이들 첨단 분야에서 국제

특허 등록과 특허 침해 소송 경험이 있

는 변리사들은 NIW를 통한 영주권 취

득에 유리한 고지를 점한다. 김민경 국

민이주㈜ 미국 변호사는 “최근 변리사

에 대한 미국 이민국 NIW 승인이 속속

이뤄지며 관련 문의와 상담도 많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NIW를 통한 미국 영주권을 취득하려

면 일단 미국 이민국에서 승인받은 후

범죄 경력 조회 등 국무부 비자 승인 절 차를 받게 된다. 가장 중요한 부문은 미 국 이민국 승인인데 40~45일 정도 소 요된다. 예전에는 1년 정도 걸리다가 신 속심사로 전환됐다.

비합법적인 미국 영주권 결국 뺏긴다

2022년 3월 이후 미국투자이민은 80

만 달러로 재개됐고, 인상된 금액 때문

에 많은 사람이 쉽게 진행할 수 있는 영

주권 수속은 아니다.

접수하는 숫자에 비해 미국 이민국 심

사를 마칠 숫자가 갈수록 증가할 것이

다. 미국 이민국에서도 2023년 회계연

도 말에는 6개월 심사를 목표로 발표 한 상황이다.

미국 이민이 수속 속도가 늦어졌던 코 로나 시기에 합법적이지 아닌 방식으로

미국 영주권 수속을 시작했던 사람들 에게 상담 문의를 받고 있다.

미국 영주권 수속을 전문으로 하는

변호사로서 이런 사연들을 들으면 너무 안타깝지만 첫 단추가 잘못 끼운 케이

스에 대한 대가가 너무 크다. 왜냐하면 단순히 미국 비자를 받는 것 과 영주권을 받는 것은 수속 방법과 수 속 속도에서 다르다. 미국 영주권을 받 는 방법은 이민법에 정해진 방식 이외 에는 없고 수속도 합법적으로 이뤄져 야 한다.

농담이 아니라 미국 이민국은 합법적 이지 아닌 방식으로 영주권을 취득한 경우 끝까지 추적해서 영주권을 뺏는 다. 이에 따라 단순히 빨리 영주권이 필 요하다고 해서 잘못된 방식을 택하지 않으면 좋겠다.

이유리 우버인사이트객원칼럼니스트 (국민이주 미국변호사)

주간필라 JUl 7.2023-JUl 13.2023 52 www.juganphila.com 이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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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위식 / 윌리 컨설팅 대표

사업체 매매 분석 전력 기획 (www.willbusinessbroker.com)

2023년 일년의 절반이 지났다. 또 다른

시작이다. 무엇을 이루었고 무엇이 아쉬

웠으며, 무엇을 잃어 버렸는지 접어 두기

로 하자. 7월과 8월이라는 여름을 선물

하신 그분께 감사할 뿐이다. 7월과 8월

은 그냥 좋다. 나는 마냥 여름이 좋다. 나

는 바다가 좋다. 꿈 속에서도 바다를 그

리워한다. 그 중에서도 태양이 이글거리

는 한여름 바다도 좋고 밤바다도 좋다.

여름날 비 오는 소리를 들으며 무엇을 해

도 좋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좋다. 그

냥 좋다. 여름날 밤하늘은 신들의 속삭

임이다.

여름 밤하늘 별을 보면 엄마가 보고 싶

다. 그래서 운다. 여름 새벽도 좋고 석양

노을도 좋다. 바람 불어 좋고 풀벌레 소

리가 좋다. 무엇을 먹어도 맛있다. 가진

게 없어도 좋다. 나는 그냥 여름이 좋다.

학창시절에는 7월 초 기말고사를 마치

는 마지막 날이면 나는 홀로 배낭을 메

고 이름 모를 전국 바다를 두 달여 동안

찾아다녔다. 이름 모를 섬에 틀어박혀 몇

일동안 늙은 해녀와 살기도 하였다. 나

는 그때나 지금이나 여행의 목적지를 정

해놓지 않는다. 발길 닿는 대로, 여행하

며 낯선 사람들과 만나고 사랑하고 헤어

졌다. 서로가 누군지 알 필요도 없고 알 려고도 하지 않았다. 대화는 광범위하고

진지했다. 군사독재 엄혹한 시절에 내가

몰랐던 많은 군상들의 꿈과 아픔을 듣고

배웠다. 바다는 그 모든 것을 품어 주었

고 위로해 주었다. 방학이면 만나기를 학

수고대하는 고향집 엄마에게는 그래서

지금도 죄송하다.

여름은 물가가 싸서 좋다. 특히 미국의

여름은 풍부한 과일과 야채, 싱싱한 생

선과 어패류, 해산물이 흘러 넘친다. 축

복받은 땅이다. 있는 재료로 무슨 요리

를 해도 맛있다. 바비큐, 숯불구이, 찌개, 국, 무침, 무엇이든 먹고 싶은 대로 즉석 에서 요리해도 멋진 한 여름 밤의 요리 상이 된다. 거기다 사랑하는 사람이 옆 에 함께 있다면 더 무엇을 바라겠는가?

이렇게 살면 되었지, 무얼 더 바래? <죽 어도 좋아>라는 탄성이 저절로 흘러 나 온다. 나는 한국 음식점에서 나오는 메 뉴는 거의 다 만들 수 있다. 나의 요리 경 력은 거의 50년이 다 되어간다. 요리는 사랑이자 습관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

해 음식을 만들다 보면 즐기게 되어 있 다. 여름 요리는 숙성 음식이 아니다. 재

료 자체가 좋기 때문에 과한 양념이 오

히려 지나침을 유발한다. 과함이 부족함

보다 못하다. 이번 여름은 독자 남자분

들이 일류 식당의 셰프가 되어 봄은 어 떠하실지.. 내일은 미국 독립기념일 연휴

를 맞아, 우리 4가족 9명(우리 부부, 첫 째 딸과 맏사위, 첫째 손녀, 둘째 딸과 둘

째 사위와 둘째 손녀, 미혼인 막내 아들)

이 2시간 거리의 펜실베니아 포크노 산

장에 모두 모여 2박3일 캠핑을 하기로

했다. 서로 바쁜 직장생활을 하다 보니

모두 시간을 맞추기가 여간 쉽지가 않다.

서로 비용과 물품을 분담해서 계획을 짜

니 젊은 시절 야영하던 한 여름 밤이 떠

올라 저절로 설레인다. 그래서 칼럼도 이

틀 앞당겨 마감하느라 허겁지겁 쓰고 있

음을 양해해 주시기 바란다. 한 여름 밤

모닥불 피워놓고 밤하늘의 별을 바라보

며 둘러앉아 오손도손 이야기 하다 보면

서로에게 못다한 말, 미안했던 일들, 아 쉬웠던 기억들을 이야기 하게 되고, 서로

이해하게 되고, 가족이라는 소중한 선물

을 감사하게 되리라 믿는다.

캠핑이 끝나면 첫째 손녀(이제 초등학

교 4학년이 됨)는 우리 부부와 함께 우

리집에서 여름 방학을 보낸다. 작년 여름

방학에도 할머니와 손녀는 친구처럼 함

께 지냈다. 함께 자고 함께 일어난다. 덕

분에 나는 나 홀로 방으로 쫓겨나는 신

세가 되었다. 나는 42년동안 부부 싸움

을 해도 아내와 따로 자지 않는다는 게 나의 신념(?)이다. 그래도 손녀가 원하니

어떻게 할 도리가 없다. 할머니와 손녀는

함께 요리하고, 함께 책 읽고, 함께 산책

가고, 함께 공부하고 숙제 하고, 함께 놀

고, 함께 고스톱 치고 게임하고, 함께 역

사와 시사 등 광범위한 토론도 한다. 우

리 시절의 초등학생들 수준이 아님에 나

도 깜짝깜짝 놀란다. 물론 엄마의 살인

적 온라인 과외 스케줄도 매일매일 모두

이수해야 한다. 곧바로 엄마 이메일로 성

적과 학업 성취도가 보고되기 때문이다.

거기다 올해는 손녀가 작년에 나에게서

배운 수영과 테니스를 마스터 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덩달아 할머니도 평생 싫

다 하던 수영을 손녀와 함께 마스터 하

겠다고 하니 별일은 별일이다. 그래서 지

난달에 할머니와 손녀를 위해 할아버지

가 작은 선물을 준비했다. 기존에 야외 데크가 있는데 작기도 하고 야외 파라 솔의 한계도 있어서 한여름의 뜨거운 태 양을 차단하기에 한계가 있었다. 또 밤 하늘의 별을 보거나, 비 오는 날 빗소리 를 들으며 책을 읽는 것도 쉽지가 않았 다. 그래서 지난 달에 한국으로 추억 여 행을 다녀 온 후 즉시 15 x 70 Feet 야 외 데크 공사를 하고, 10 x 13 Feet의 Gazebo 와 모기장, 별도의 Warehouse, Gas Fire Table, 추가 바비큐 그릴, 야 외 조명, 야외 야영 텐트 등을 설치했다. 테니스장은 집에서 30미터, 야외 수영장 은 50미터 거리에 있다. 올해 한여름은 할머니와 손녀가 더욱 잊지못할 추억을 작년보다 다 많이 만들기를 소망할 뿐이 다. 멀지 않은 언젠가는 육신은 헤어지더 라도, 한여름 밤의 추억은 평생을 이겨 내는 삶의 에너지가 되리라 믿는다. 나 는 이북에서 피난 내려온 실향민 자식이 다. 할머니와 할아버지의 사랑을 받아보 지 못했다. 그래서 우리 손녀들에게 갑 절로 사랑을 남겨 줄려고 한다. 우리 큰 딸이 아빠를 위해 즐겨 쳐 주는 유키 구 라모토의 피아노 곡들이 창 너머 들려 온다. 사랑과 감사의 한여름 밤은 깊어 만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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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밤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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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7%↑ 리비안 17%↑…전기차株 훨훨 날았다

테슬라 주가가 또 급등했다. 가격 인하

덕에 차량 인도량이 사상 최다를 기록

하면서다. 리비안 역시 호실적을 올리며

훨훨 날았다.

3일 켓포인트에 따르면 미국 나스닥

에 상장돼 있는 테슬라의 주가는 이날

6.90% 급등한 주당 279.82달러에 거래

를 마쳤다. 장중 284.25달러까지 올랐

다.

최근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이

른바 ‘300슬라’에 바짝 다가섰다.

테슬라 주가가 급등한 것은 전날 나온

호실적 덕이다. CNBC 등에 따르면 테

슬라는 올해 2분기 차량 46만6140대를

인도했다고 밝혔다. 설립 이래 분기 기준

최다 실적이다. 전년 동기 대비 83%, 전

기 대비 10% 각각 증가했다. 스트리트

어카운트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 역시 5% 이상 상회했다. 테슬라는 오는 19

일 2분기 실적 발표에 앞서 차량 인도량

을 공개했다.

CNBC는 “테슬라의 가격 인하 정책이 실적 개선을 이끌어냈다”고 전했다. 예

컨대 주력 차종인 모델Y의 경우 미국 기 준 최저 4만7740달러로 연초(6만5990 달러)와 비교해 28% 저렴해졌다. 웨드부시증권의 댄 아이브스 분석가 는 “테슬라가 차량 가격을 낮춘 것은 현 명한 선택이었다”며 “특히 중국 시장에 서 큰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테슬라뿐만 아니다. 전기 픽업트럭업

체 리비안은 3분기 시장 예상을 뛰어넘

는 1만2640대의 인도량을 기록하면서

주가가 무려 17.41% 폭등했다. 리비안

역시 5거래일 연속 오름세다. 또 다른 전

기차업체 루시드의 경우 7.26% 뛰었다.

다만 가격 인하에 따른 수익성 저하에

대한 지적도 나온다. 테슬라는 최근 일

부 차종 가격을 오히려 상향 조정하는

등 수익성 개선에 고심을 거듭하고 있 다. 파이퍼샌들러의 알렉산더 포터 분석 가는 “2분기 테슬라 차량 가격은 안정 적”이라면서도 “3분기에 더 가격을 낮 춘다면 마진 우려를 불러일으킬 수 있 다”고 했다. 아이브스 분석가는 “테슬 라는 앞으로 몇 분기 동안 마진이 바닥 을 칠 것”이라고 했다.

주간필라 JUl 7.2023-JUl 13.2023 56 www.juganphila.com 경제

하상묵

HANCO Real Estate

필라델피아 교외지역에서는 지금이 집

을 팔기에 참 좋은 시절이다. 터무니없

이 높은 값을 부르는게 아니라면, 웬만

한 집은 내놓자마자 바이어들이 줄지어

와서 보고 몇일 내로 복수 오퍼가 들

어와 호가 이상에 계약되기 일쑤이기에

말이다. 작년 초 3% 수준이던 주택 융

자 이자율이 불과 몇 달만에6% 대로 치

솟고, 현재 6% 중반대를 오르내리고 있

는데도 그러 하니 혹자는 그 상황이 잘

납득되지 않을 듯하다. 그러나 주택 시

장이 극심한 매물 부족 현상을 겪고 있

음을 알면, 고개를 끄덕이게 될 것이다.

어느 시점에 주택 시장에 나와 있는

매물 재고가 그 때의 거래량 기준으로

6-7개월 만에 소진될 수준의 물량이면

수급이 균형되어 정상적인 거래가 가능

하다고 본다. 그보다 매물이 많으면 공

급 초과, 적으면 공급 부족으로 볼 수 있

는데, 근래에는 시장의 매물 재고 총량

이라야 1개월 남짓이면 모두 소진될 수

준으로 극심한 공급 부족 상태에 있다.

이에 집이 하나 나왔다 하면 바이어가

우루루 몰려와 보고 앞다퉈 오퍼를 넣

는 상황이 펼쳐지고 있는 것이다. 특히

임대료가 하늘 높이 치솟아 있고 그나

마 임대 매물도 흔치 않은 터라, 이자율 과 가격이 어떻든 무조건 집을 사는 것

이 이익이라 인식될 만하다. 그런데 이 는 어디까지나 필라델피아 시 경계를 벗

어난 교외 지역의 이야기이다. 시 경계

안쪽에서는 딱히 그렇지도 않은 것 같

다. 이러한 상황이 얼마나 더 오래 지속

될 지는 두고 볼 일이지만, 팔 집이 있는

사람이라면, 지금이 집을 내놓기에 최적

기라 하겠다. 집은 어떤 과정을 통해 내

놓고 팔게 되는가? 각 과정에서 어떤 판

단이 필요한가? 오늘부터 몇 차례에 걸

쳐 이에 관해 보고자 한다. 오늘은 그

첫번 째 순서로 집을 내놓기 전에 이것

저것 따져보고 판단하고 준비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어느 경우를 예로 들어 강

조하고자 한다.

집을 내놓으려면 여러 가지 판단하고

결정할 것들이 있다. 언제 내놓을 것인

가? 얼마에 내놓을 것인가? 어떤 상태

로 내놓을 것인가? 누구에게 내놓을 것

인가, 등등. 그런데 많은 경우, 다른 모

든 것은 누구에게 내놓을 것인지에 대

한 답이 나오고 나면, 그 누구와 의논

하여 결정하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집주인 스스로 사전에 따져봐야 할 요

소들이 없지 않은 바, 다음의 사례는 참

고가 될 것이다.

어느 지인이 사업체를 정리하고 자녀

들 가까이로 이사할 계획을 세우고는

십수년 살던 집을 근자에 내놓았다. 시

장 상황이 그런지라 집은 내놓고 몇일만

에 계약이 되었다. 그 집은 필자의 면허

지역이 아닌 곳에 있어 그 지역에서 활

동하는 중개인에게 내놓았으나, 그 지인

은 궁금한 일이 있으면 필자에게 전화

하여 묻고 조언을 구하곤 하였으므로

필자도 그 돌아가는 상황을 어느 정도

는 파악하고 있었다. 집이 계약되고 세

틀먼트까지 얼마 남지 않은 어느 날 그

가 또 전화를 해왔다. 그 지역에서는 주

택 거래에 변호사가 개입하는 게 상례

인데, 바이어측 변호사가 그의 자녀에게

지난 5년 중 2년 이상 그 집에 살았는지

를 물었다며 그걸 왜 물었느냐는 것이

다. 하도 의외의 얘기라서 아니 변호사

가 왜 그런 걸 집주인인 당신에게가 아 니라 당신의 자녀에게 물어요 하고 반

문했더니 그 집을 몇 년 전 그 자녀의 이름으로 바꿔놨었고 이에 그 자녀가 셀러라 하였다.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으 되, 꼭 그래야만 했던 사정이 있었던 것

같지도 않은데, 결과적으로는 그런 걸

전혀 의식하지 않고 사전 준비 없이 그 이름 그대로 파는 모양이 됐으니 “꼼짝 없이 수만 불 양도소득세를 내야겠네 요” 하고 설명해 주었다.

집주인이 집을 파는 시점(세틀먼트 날 짜)을 기준으로 지난 5년 중 2년 이상을 그집에서 살았으면, 그 집에서 얻는 양 도 소득(집을 샀을 때의 가격과 팔 때의 가격 차)에 대해 부부 이름으로 명의가 되어 있는 경우 50만 달러까지, 어느 한 사람 단독 이름으로 되어 있는 경우 25 만 달러까지 면세가 된다. 그러나, 이러 한 최소 거주 기간을 채우지 못한 경우 에는 이를 투자용 재산으로 간주하여 양도 소득에 대해 최고 15%의 소득세 를 물린다. 이 지인의 경우, 집을 내놓고 계약이 되고 세틀먼트를 코앞에 두고 있을 때까지도 양도 소득세에 대해서는 전혀 인식이 없었다. 이에 대해 인식을 했더라면 적어도 2,3년 전에 벌써 명의 를 다시 돌려놓았던지, 아니면 지금으 로부터 2년 후에나 파는 것으로 계획을 변경했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하상묵(610-348-9339)

주간필라 JUl 7.2023-JUl 13.2023 57 www.juganphila.com 하상묵 칼럼
집 내놓기의 과정과 판단 요소 (I): 준비의 필요성

칼럼 I 생각의 벤치

는 자신의 심경을 토하며 “앉은뱅이 꽃”

이라는 시를 적었다. 『아파도 앓아눕지

못하는 앉은뱅이 꽃. 마음을 다해 태워

도 신열은 향기로만 남는, 뿌리 깊은 앉

이재철 목사

필라델피아 밀알선교단 단장

이흥렬 씨. 그는 선천적 뇌성마비 장애

를 가지고 있다. 그에게 가장 큰 애로사

항은 언어소통이다. 사람을 만나면 힘

겹게, 너무도 힘겹게 말을 이어가야 한

다. 말들은 쉽사리 그의 입을 빠져나오

지 못하고 한동안 그의 온 몸을 휘젓고

다닌 끝에야 가까스로 그의 입술을 비

집고 새어 나온다. 단절되며, 어렵게 새

어 나오는 그의 말들은 그래서 보는 사

람으로 하여금 늘 안타까움을 동반한

다. 그의 힘겨움은 마주한 상대방에게

도 고스란히 전달된다. 하지만 그로서

도 속수무책, 어쩔 수 없는 일이다. 뇌성

마비, 태어날 때부터 그의 육체를 지배

해온 이 ‘장벽’은 어쩌면 그의 오랜 친구

이기도 했다.

그가 구어(口語)가 아닌 문어(文語)를

택한 것은 그래서 좀 더 ‘현실적’인 대안

이었는지도 모른다. 지체장애 1급인 그

가 외부와 소통하는 수단으로서의 ‘글’

은 ‘말’의 고단함과 힘겨움을 얼마간은

완화시켜주는 대안적 커뮤니케이션 수

단이기에 말이다. 아울러 그는 보다 효

과적인 의사전달을 위해 왼발 사용을

연습하였다. 결국 그에게는 ‘발가락 시 인’이라는 별칭이 붙었다.

경남 고성 출생인 그는 태어난 지 한

달도 안 되어 심한 충격으로 장애인이

되었다. 온 몸을 움직이지 못하고 누워 만 있던 그는 14세가 되어서야 독학으

로 글을 익히기 시작했다. 자신이 움직 일 수 있었던 유일한 근육조직, 왼발로

글을 쓰기 시작한 그는 27세가 넘어 불 현듯 ‘시(詩)’라는 새로운 세계로 스며들 었다. 자유 재활원이란 장애인시설에서

“시를 써야 한다”는 강렬한 울림을 들었

던 것이다.

육체적인 장애 앞에서 끝없는 절망의 나락을 경험했던 그에게 삶과 죽음의 경계선은 늘 모호했다. 무엇하나 마음

대로 할 수 없었던 그의 육체는 그에게

는 처절한 감옥이었고, 늘 그를 절망의

벼랑으로 밀어가는 한계 상황이었다. 그

은뱅이 꽃. 갈대밭 세상에서 숨어서 보

일 듯 보이지 않는 키 작은 내 모양』

장애는 그가 짊어지기엔 너무도 버거운

짐이었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고 믿

음이 자라면서 육체를 넘어 진정한 희

망을 내다볼 수 있는 ‘영혼의 창’이 되 어주었다.

그에게 삶은 하나의 전투이다. 세수하

고 양치질을 하고 밥 먹는 일상사가 그

에게는 모두 전쟁인 것이다. “나는 전쟁

도, 사회 불의에도 직접 뛰어들어 싸워

보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나 자신과

의 싸움은 날마다 끊이지 않았습니다.

맥없이 지는 날도 있었고 철저하게 이기

는 날도 있었습니다. 그런 과정 속에서

삶의 빛깔을 새순이라는 모양으로 내게

주어진 터전에서 푸릇푸릇 티워 왔습니 다.” 그의 피맺힌 고백이다.

그는 고등학교를 검정고시로 졸업했다.

50이란 적지 않은 나이지만 그는 대학

진학을 계획하고 있다. 육체는 비록 중

증 장애인이지만 시인으로서, 한국 문

학인의 한 사람으로서 천상병 시인처럼

한국 문학사에 한 획을 긋고 싶은 것이 그의 꿈이다. 그는 육체적 장애라는 한 계를 딛고 좀 더 넓은 삶의 지평을 바 라보고 있다. 그 언덕에는 신앙과 희망, 용기와 인내라는 나무가 향기로운 꽃을

피워 올리고 있다. 그는 그 길로 향하는

길을 조용히 기도로 묻고 있는 것이다.

시는 한 단어 속에 사람의 정서를 응집 시켜 표현해야 하는 고도의 예술이다. 그래서 나는 수필은 쓰고 있지만 아직 시는 범접하지 못하고 있다. 온몸을 자 유롭게 움직이지 못하는 뇌성마비 장애 를 가진 흥렬씨는 남아있는 왼발의 근 육으로 한 글자 한 글자 시를 써 토해 내고 있다. 진정 그의 시는 지상 최고 의 예술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장애를

안고 살아온 내 생을 돌아보면 장애인

에게 가장 무서운 적은 누구의 놀림도

무시도 아닌 자신의 마음속에서 불현 듯 밀려 나오는 절망감인 것을 깨닫는 다. 그 무서운 속삭임을 신앙으로 승화 시킬 수만 있다면 장애는 새로운 창조 를 이끌어 내는 도구가 될 수 있다. 그 의 힘겨운 창작품인 시를 통해 보다 많 은 사람들이 절망 속에서 희망을 찾고 저만치 밀려오는 실낱같은 꿈을 실현했 으면 좋겠다.

주간필라 JUl 7.2023-JUl 13.2023 58 www.juganphila.com
발가락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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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부담이 큰 신차 대신 중고차 구매

가 늘고 있는 가운데 유지.수리비가 비

싸서 피해야 할 중고차는 어떤 모델일

까. 싼 가격에 중고차를 덥석 샀다가는

감당 안 되는 비용 때문에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전문가들은 “유지비가 큰 차

모델을 미리 알고 피하는 게 상책”이라

고 조언했다.

자동차전문매체 핫카스가 컨수머리포

트, JD파워의 차량 신뢰성 조사 보고서

를 토대로 연간.10년간 유지비용을 비

교해 발표한 '수리비가 가장 많이 드는

최악의 최신 중고차 톱 10'을 소개한다.

▶2020년형 포르셰 카이엔

최신 기술의 고성능 럭셔리 SUV지만

고가의 유지비용을 고려해야 한다. 첫

10년간 유지비는 연평균 1231달러에

수리비를 포함해 2만552달러로 추산된

다. 동기간 메이저 수리가 필요할 수 있

는 확률은 60.89%에 달한다.

▶2021년형 BMW X6M

첫 10년간 예상 유지·수리비가 1만

8900달러로 업계 평균보다 3186달러

가 더 비싸다. 연간 비용은 1206달러며

구입 첫해 비용은 693달러지만 12년째

가 되면 4000달러로 6배 가까이 급증 한다.

▶2020년형 포르셰 911

운전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지만 10년

간 유지·수리비로 1만8231달러를 부담

해야 한다.

연간 비용은 구입 첫해 780달러에서 12년째 3619달러로 뛰며 평균 1192달 러다.

▶2020년형 랜드로버 랜지로버

연간 평균 유지·수리비는 1174달러

며 10년간 예상 비용은 업계 평균보다

2514달러가 높은 1만8228달러다. 첫해

735달러인 연간 부담액이 12년째에 들

어서면 3697달러로 큰 폭으로 늘어난 다.

▶2019년형 램 1500 픽업트럭

리콜횟수가 24회로 10개 모델 중 압도

적 1위다. 첫해 유지비는 567달러지만

7년째를 넘어서면 급증하기 시작해 12

년째 3836달러까지 치솟는다. 유지·수

리비는 연평균 691달러다.

▶2020년형 메르세데스 벤츠 G클래스

유명인, 부자들의 아이콘으로 여겨지

는 럭서리 오프로드 SUV로 10년 평균 유지·수리비는 1만6561달러며 연평균 비용은 1039달러다. 첫해 비용은 721 달러, 12년째 비용은 3268달러다.

▶2017년형 재규어 F-패이스

연평균 1300달러, 10년 평균 1만6103 달러의 유지·수리비가 소요될 것으로 추산됐다. 연간 부담이 첫해 553달러에 서 12년째 3431달러로 뛰며 메이저 수 리 확률은 48.24%다.

▶2019년형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10년간 유지·수리비는 1만2933달러로

업계 평균보다 2781달러가 높다. 1007 달러인 연평균 비용은 첫해 492달러에 서 12년째 2673달러로 뛴다.

▶2021년형 아우디 Q8

첫해 987달러인 연간 유지·수리비가

12년째엔 2624달러로 늘어난다. 10년 간 총비용은 1만2551달러며 메이저 수 리 확률은 36.25%다.

▶2019년형 볼보 XC90 10년간 총 유지·수리비는 세그먼트 평 균보다 3355달러가 많은 1만2359달 러다. 첫해 비용은 851달러, 12년째는 2604달러다. 첫해 메이저 수리 확률 은 3.74%에 불과하지만 10년 동안은 36.25%로 10배 가까이 급등한다.

주간필라 JUl 7.2023-JUl 13.2023 61 www.juganphila.com CAR & Technology
중고차 잘못 샀다 수리비 낭패…유지비 비싼 모델 톱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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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전역에는 전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수많은 장소, 장면 및 순간이 있 다(자유의 종, 록키 스텝, 치즈 스테이크 등). 그러나 도시 주변에는 역으로 당신 을 초월적이고 멀리 있는 곳으로 마법처럼 데려다 줄 수 있는 지역들도 있다. 너 무 색다르고 이국적이라 왜 필라델피아에 있는지 의아할 정도이다. 이처럼 대도 시 환경에서는 결코 찾을 수 없을 것으로 생각되는 장소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1) 폰트힐 성 아름다운 벅스 카운티에 위치한 폰트 힐 성은 저명한 고고학자, 인류학자 및 도예가인 헨리 채프먼 머서의 거주지를

박물관으로 개조한 110년 된 건물이다. 스코틀랜드 시골의 성처럼 우뚝 솟은 콘크리트 저택은 19세기 말과 20세기

초의 미국 예술 및 공예 운동 기간 동안 그의 역사적인 Moravian Pottery and Tile Works에서 생산된 방대한 인쇄물

과 수공예 세라믹 타일 컬렉션을 보여 준다.

폰트힐 성은 1시간 가이드 투어를 위 해 화요일에서 일요일에 개장된다. 투어 를 통해서 성의 방 44개, 계단통 32개, 벽난로 18개, 굴뚝 21개, 창문 200개, 책장 6,000권 등을 볼 수 있다.

2) 프리메이슨 사원

필라델피아 시청 바로 건너편에 위치

한 거대한 노르만 대성당 스타일의 프

리메이슨 사원은 중세 유럽 도시의 집

을 연상케 한다. 하지만 이 놀라운 국 립 역사 유적지는 교회가 아니라 펜실 베이니아 프리메이슨 가문의 저택이다.

주간필라 JUl 7.2023-JUl 13.2023 83 www.juganphila.com
여행 가까운 우리지역
명소들

이 사원에는 프리메이슨 도서관과 펜실

베니아 박물관이 있으며 매년 수천 명

의 방문객이 화려한 구조를 보기 위해 방문한다.

무어 및 코린트 양식의 영향을 받은

웅장한 복도와 계단, 인상적인 예술품 모음, 벤자민 프랭클린의 거대한 조각

상, 그리고 많은 것들이 미국 독립 혁명

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공예품들을 전

시하고 있다.

3) 모리스 수목원

필라델피아에는 다양한 식물원, 과수 원 및 자연 온실이 있다. 하지만 모리스

수목원처럼 오래되고, 영국의 끝이 없 고 다양한 색상의 꽃이 피는 초원은 유 일무이하다.

도시의 북서쪽 끝에 위치한 펜실베니 아의 공식 주립 수목원은 약 100에이 커(ac)에 달하며 체스트넛 힐에 있다.

135년 된 로즈 가든, 여명 레드우드 숲, 8면의 빅토리아 시대 유리 페넬리에서

발견된 이 지역에서 가장 오래되고 희

귀한 것들을 포함하여 2,500종 이상의

식물과 나무 13,000여 그루가 서식하

고 있다. 수목원의 야외 조각 모음과 환

상적인 정원 철도는 놓쳐서는 안 될 볼 거리다.

4) 동부주립교도소

외부에서 보면, 거대한 구조물이 마

치 중세 요새와 비슷하다. 공중에서 보

면, 아마도 군사 벙커처럼 보일 것이다.

하지만 동부 주립 교도소는 필라델피

아의 독창적인 교도소이며, 세계 최초

의 교도소로서 1829년에 완공되었을 때 형사 사법 개혁의 정점입니다. 한때 Willie Sutton에서 Al Capon에 이르는 악명 높은 범죄자들이 수용되었던 감

옥은 1971년에 영원히 문을 닫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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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오늘날 이 거대한 시설은 수감을 둘러 싼 현대 사회 문제를 다루는 투어를 위 해 연중 개방된다.

방문객들은 유령 소풍을 통해 감옥의

초자연적인 과거를 탐험할 수 있으며, 미국에서 가장 큰 유령의 집이 되는 연 례 핼러윈 나이트 이벤트는 단연 최고 이다.

5) 위사히콘 밸리 공원 (Wissahickon Valley Park)

필라델피아의 북서부 지역에는 1,400

에이커에 달하는 위사히콘 공원이 있

다. 이 공원에는 총 50마일(80km)의 산

책로가 있다.

유명한 포비든 드라이브(Forbidden

Drive)는 걷기, 달리기, 자전거 타기, 승 마로 유명하며 차 없는 자갈길인 계곡

을 따라 이어진다.

Forbidden Drive Trail을 즐기고 나서

는 밸리 그린 인, Cedar House Cafe에

서 간식을 먹을 수 있다. 또한 위사히 콘 환경 센터(Wissahickon Environ-

mental Center)에서 하이킹, 등반 프로 그램을 확인 후 참여해보는 것도 좋다.

6) 존 하인츠(John Heinz) 국립야생동물보호구역

티니쿰(Tinicum)에 있는 존 하인츠 국

립야생동물보호구역의 고요한 잔디 습

지 사이를 걷고 있으면, 필라델피아 국

제 공항이 불과 몇 걸음 거리에 있다는

것을 잊게 된다(때때로 비행기가 이륙

하는 소리에도 불구하고). 1972년 미국

최초의 도시 야생 동물 보호 구역으로

설립된 이 보호 구역은 주에서 가장 큰 습지를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1,000

에이커의 공간이다.

이 안에서 10마일의 하이킹 및 자전 거 트레일, 5마일에 달하는 개울, 낚시 부두, 카약 및 카누를 위한 보트 경사 로, 그리고 멸종위기종을 포함해 수백 종의 새, 동물, 식물, 나무 및 곤충을 볼 수 있다.

이곳에서 관광객들은 도시의 분주함 에서 벗어나 휴식을 취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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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명덕 박사 / 재정 설계사

*한국 매일경제 신문(대체투자 더 늘

리고 목표수익률 연 5.6%, 김정범 기자, 매일경제, 05-31-2023)에 의하면 “국

민연금 최고의사결정기구인 기금운용

위원회가 5년간 연평균 목표수익률을

5.6%로 결정했다. 31일 국민연금은 지

난해 투자 자산 가운데 유일하게 플러

스 수익률을 기록한 대체투자를 늘리는

내용으로 중장기 자산배분 계획을 마련 했다.”고 한다.

*미국에 이민 온 일 세대는 대부분 남

의 사업체에서 일하다가 비즈니스를 시

작한다. 언어도 자유롭지 못한 이국땅

에서 아이들 키우면서 한푼 두푼 번다

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비즈니

스 운영하기도 바쁜 상황에 은퇴를 계

획한다는 것이 그야말로 '팔자 편한' 이

야기일 수 있다. 요약하면 한국이나 미

국으로 이민 온 개인이나 은퇴 후 생활

비 마련이 최대 관심사다. 은행에 있는

목돈은 세월이 가면서 돈의 가치가 떨

어지기에 돈이 불어날 수 있는 곳에 정

부나 개인은 투자를 고려하며 투자하는

것이다. 은퇴자금 마련을 위해서 필자

는 미국의 주식시장(S&P 500) 인덱스

펀드에 투자하는 것을 추천했다. 그 이

유가 무엇인지 함께 알아보자.

국민연금 기관이나 개인 투자자의 최

대 관심사는 수익률이다. 지난 30년 미

국의 주식시장을 대표하는 S&P 500

Index 투자는 무려 1,680%로 상승했

다. 연평균 수익률이 10.06%이다. 개인

투자자가 매주 $150씩 주식시장에 투

자했다면 $1.3 million으로 불어난 놀 라운 수익률이다.

투자 수익률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투

자 위험(Risk)이다. S&P 500에는 가치

(Value) 주식과 성장(Growth) 주식 모

두를 포함하는 것은 물론 투자자가 말

하는 우량주(High-Quality)에 투자하

기에 투자 위험이 개별적인 기업 주식 투자보다 매우 적다.

투자의 기본인 분산투자가 자연스럽게

형성되기 때문이다. 세계에서 규모가 가

장 큰 기업 20개 중에서 15개의 기업

이 미국이라는 사실이다. 인덱스 펀드

의 다른 장점은 투자하며 발생하는 경

비가 매우 저렴하다. 뱅가드 S&P 500

인덱스의 경비는 단 0.04%이다. 투자

$10,000에 부과되는 비용이 한 해에

단 $4이라는 뜻이다. 남에게 한푼이라

도 주지 않으면 그만큼 나의 호주머니

에 남아 있는 것이다.

인덱스 펀드는 세금 효과도 있다. 뮤추

얼 펀드는 투자자가 사고팔지 않아도 매

년 세금을 내야 한다.

뮤추얼 펀드를 운용하는 매니저가 투

자하고 있는 종목을 끊임없이 사고팔기

때문이다. 그러나 인덱스 펀드는 사고파

는 횟수(Turnover)가 매우 적기에 발생

하는 세금이 적어진다. 지난 10년 주식

시장의 평균 수익률은 12.5%이다. 10년

의 투자는 여러 가지 모든 잡음(Noisy)

이 사라진다. 미국 주식시장에 1년 동안

투자되어 있으면 원금보다 많아질 확률

이 75.7%, 3년은 84.2%, 5년은 88.1%, 그리고 10년이면 95%가 된다.

한국 국민의 노후대책을 책임지는 기

관의 목표 투자 수익률이 단 5.6%라

는 사실이 놀랍다. 또한, 국민연금은 특

히 대체투자 확대를 통해 장기 수익률

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한

다. 이런 결정이 대체투자의 작년 한 해

수익이 높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투자의 여러 가지 섹터 중에서 어느 한 투자가 계속 반복할 수 있을까? 매우 염려스러 운 결정이다.

2022년 기준 전 세계 주식시장 규모에 서 한국의 주식시장은 단 1.4%이다. 미 국의 주식시장 규모는 59.9%이다. 이런 통계를 참고하여 국민연금 기관이 어디 에 투자해야 하는지를 심각하게 고려해 야 한다. 한국에 있는 개인 투자자도 이 런 사실을 기억하고 결정해야 한다. 이민 일 세대의 노후대책은 500대 기 업에 투자하는 인덱스 펀드를 중심으로 투자하는 것을 추천했다.

주식 투자는 처음에는 크게 보이지 않 지만, 시간이 지나가며 복리 효과로 눈 덩이처럼 불어난다. 부부가 각자 미국 주식시장에 매주 $150씩 했다면 은퇴 자금이 $3.6 million으로 불어난다.

내가 잠들고 있는 동안에도 나의 투자 가 여러 기업에 투자되어 수익이 창출되 어야 한다. 제대로 하는 주식투자로 한 국이나 미국에서 부부가 편안하고 안락 한 은퇴 생활로 이어지기를 희망해 본 다. 7/3/2023

이명덕, Ph.D., Registered Investment Adviser (RIA) 248-974-4212, www.BFkorean.com

Copyrighted, 이명덕 박사의 재정칼럼All rights reserved.

주간필라 JUl 7.2023-JUl 13.2023 86 www.juganphila.com 칼럼 I 재정
한국과 미국 노후대책 투자

심연 목사 / 시인

필라 문협 회원

저녁이 되고 아침을 맞으니

새 날이 되었다

하늘에는 별들만 사는 것이 아니다

계절 바람이 흩어진 공간을 채우고

새들과 꽃 향기의 멋스러움이

구름아래 머무르면

시인의 마음에 들어간

세상의 습하고 그늘진 곳

강을 타고 흘러가는 악산이

시가 되어 깨어난다

짓푸른 하늘에 둥지 튼 별은

세상을 의롭게 살다 죽어간 이들의

잊혀진 이름일 것이다

바람을 바람되게 하는 숲은

아직 이 땅을 살아가는 이들의

눈물을 닦는 손수건인가

바람 사이를 지나는 철 지난 꽃향기는

가슴이 타 들어가는 삶 앞에

신발을 벗어놓은 작은 농부요 어부요

하루의 빵을 위해 비릿한 땀을 흘리는

외로운 노동자의 눈물 일것이다

저녁이 되고 아침을 맞는 새벽

묵언의 약속을 위한

글 사랑 세계로

내 이름이 불려지는 날 (심연)

자유의 종이 세번 울리고

조용하고 나직하게 그리고 비밀스레

내 이름이 불려지는 날

바람의 햇살이 발끝에 닿고

이 땅을 자유롭게 수놓은 꽃들과

합창으로 함께 하던 새들

고난을 인내와 사랑으로 잡아주는

산속의 가족들과

내 마지막 미소를 나누리라

사람들은 때때로 뜻을 붙이고 의미

를 부여한다. 작은 것이라도 헛되게 하

고 싶지 않은 것이다. 기념하고 기억하

여 마음에 새기고 싶은 소망을 담는다.

인간은 이 땅에 왔다가 언젠가는 본향

으로 간다.

하여 의미 있는 삶을 살고 싶은 간절

함이 있다. 시간을 낭비 하지 않고 물질

은 반드시 써야 할 곳에 쓰는 법을 배우

고 실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만 헛되

이 쓰지 않으며 자신의 것이라 하여도

이웃과 나누려하는 사람들이 많다. 인

간은 이기적인 생각에 잡혀 있고, 대부 분 그렇게 살아간다. 하지만 베풀고 나

누는 소수의 사람들이 있기에 살만한

세상이라는 말을 하게 된다.

세상을 살다보면 좋은 일만 있는 것은 아니다. 어려움이 반드시 따라온다. 그

때에 어떻게 대처 하는가에 따라서 그

사람의 모습 즉 평소의 신앙과 품성을

볼 수 있다. 필자가 보는 세가지의 아

픔이 있다.

첫째는 돌뿌리처럼 가끔씩 발에 걸리

는 것이 있다.

두번째는 어둠을 깨우는 것은 빛인데

삶속에 어두운 것은 아무것도 하지 않

는 다는 것이다. 빛을 보아야 하는데 빛

을 보지 못하는 것이 문제이다.

자신의 삶이 스스로 어두움에 갇혀 의

미있게 사용하지 못하는 것을 말한다.

오직 자신만을 위한 삶을 살아가는 것

도 인간됨의 도리가 아닐 것이다. 세번

째는 있어야 할 웃음이 온종일 없다는

것이다.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것중 하

나가 웃음이다.

웃음은 좋아야 나온다. 기분이 좋거나

마음이 좋을 때 나오는 웃음은 아름답

고 건강한 웃음이다.

나이가 어릴 수록 웃음이 많고 나이가

많아 질 수록 웃음이 적어진다. 온종일

웃고 살 수 있다면 그것이 행복이며 장

수의 비결이다. 웃음을 잃는 것은 큰 아

픔 중의 하나이다.

필자의 텃밭에 몇종의 먹거리 모종을

심었다. 잘 자라고 있을즘 토끼가 먹어

버렸다. 다시 심어도 마찬가지이다. 그런

데 여기서 배운 것이 있다. 뿌리까지 다

먹지 않고 단 한 마디라도 남겨놓은 것

은 그 마디에서 새 순이 나온다. 마디

가 없는 것은 그대로 죽어버렸다. 인생

도 삶속에 마디가 있다. 연단을 통해서

생기는 마디는 비록 흉해보이고 자신의

아픔일지라도 새 순을 내듯 돌파구를 열수 있는 마디이다. 시련의 연단이 없 다면 다시 시작하고 일어날 힘이 없어

바로 쓰러지고 말 것이다. 연단은 두려 움을 이길 수 있는 힘이다.

시는 일종의 노래이다. 그러기에 시낭 송이라는 것이 있다. 시낭송은 일반 글 을 읽듯 하는 것이 아니다. 음률이 있고 깊고 낮음이 있다. 노래는 노래 답게 불 러야 맛이 나고 연설은 연설답게 해야 연설을 듣는 맛이 난다. 뉴스를 전하는 자가 연설하듯 또는 노래 부르듯 하면 어찌 되겠는가? 하여 시낭송은 시낭송 다워야 시의 맛이 살아난다. 본격적인 여름의 시작이다. 여름은 뜨 거워야 하고 더워야 한다. 지나치게 시 원한 여름을 보낸다거나 지나치게 따뜻 한 겨울을 지내게 되면 지구 여러곳에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을 암시한다. 이렇 듯 인생은 창조의 섭리에 맞추어 최대 한 아름다운 인생답게 살아야 한다. 하 루하루를 무의미 하게 지내거나 자신만 을 위한 삶을 살아가는 것은 사람의 본 성을 가진자라면 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어떤 것에 의미와 가치를 부여하듯 자 신의 삶에 책임을 느끼고 성경적인 삶 을 여러 사람 앞에서 내 이름이 불려지 는 날까지 살아 내야 한다. 이것이 곧 코람데오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는 것 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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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기독교 / 말씀의 바다 새한장로교회:고택원목사

자녀가 바른 가치관을 갖고 잘 성장하

여 훌륭한 사회인으로 살아가는 것은 부모님들에게 더없이 큰 기쁨이요 행복 입니다. 수많은 청소년들이 범죄의 길에

빠져 잘못된 삶을 살아가는 것은 과연

누구의 책임일까? 청소년들이 잘못된 길

에 빠지게 되는 것은 올바른 자아상을

갖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자 녀에게 올

바른 길을 가르쳐주어야 할 책임은 학

교 선생님들에게도 있지만 먼저는 부모

님들에게 있습 니다.

아이들은 보통 자기의 부모님을 통해

서 자신의 자아상을 형성하며 부모는

아이의 맨 처음 스 승이자 하나님 아버 지를 대변하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어

릴 때부터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들려주며 하나님을 섬기며 자라게 한다

면 그 아이는 올바른 가치관과 자아상

을 갖게 될 것입니다. 자녀들이 부모와 함께 예배드리며 하나님을 섬기는 일을

일상 속에서 행하며 살았다면 탈선에 빠

지 는 경우는 거의 없을 것입니다. 때문 에 부모가 자녀를 위해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것은 그들이 어 떤 사람이 되기 를 원하는지를 실제로 삶을 통해 보여 주는 것입니다. 자녀들에게 사랑, 용서, 친절, 동정, 배려, 감사 등이 어떤 것인지

를 삶을 통해 보여주어야 합니다. 부모

가 잘못했을 때에는 자녀들 에게 잘못

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모습을 보여 주

어야 합니다. 부모가 진실하고 정직하게

그리고 열심 히 살아가는 모습을 보인다

면 자녀들은 진정으로 부모를 존경하게

되고 부모님께 순종하며 부모님을 닮아

가려고 노력할 것입니다. 제 자신의 경험

을 통해 볼 때 자녀들에게 하나님이 최

고의 존재라는 사실을 마음에 심어주는

것이 자녀들에게 신앙의 뿌리를 튼튼하

게 하는 길이었음을 고백할 수 있습 니

다. 어릴 때부터 이렇게 자녀들에게 교육

했습니다. “나는 너희를 사랑한다. 너희

를 위해서라면 언 제든지 죽을 수도 있

다. 그러나 너희와 하나님 중 누구를 더 사랑하느냐고 묻는다면 나는 당연히 하 나님을 더 사랑한다고 말하겠다. 왜냐하 면 그 분은 우리를 지으신 창조주이시

고 우리의 생명이 주인 이시고 우리에 게 영원한 삶을 주시는 분이시기 때문 이다. 너희도 앞으로 성장하여 자녀들을 갖게 되 면 그 자녀들에게 이렇게 고백

하며 살기를 원한다.” 자녀로 하여금 하 나님을 섬기는 데 성공자가 되 게 한다 면 자녀 교육은 더 이상 염려할 것이 없 습니다. 성경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마

땅히 행할 길 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 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 라.” (잠 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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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희 / 샬롯 제일장로교회 집사

초록이 우거지며, 무더워 지는 7월이

시작되었다.

아이들의 방학으로 교회의 빈자리가

많다. 더군다나 독립기념일 연휴를 맞이

하여 여행을 떠나는 이들로 인해 거리

까지 한산해 진 것이 느껴진다.

큰아들 내외는 손녀를 데리고 디지니

월드로 떠났고 작은 아들은 10일간 차

를 운전하여 케나다를 여행한다며 어제

길을 나섰는데, 방금 나이아가라 폭포

를 지나간다며 사진을 보냈다.

막내는,,, 방학동안 일을 많이 하여 돈

을 모아 놓아야 한다며 연휴를 반납하

였다. 지극히 당연한 것인데, 엄마인 나

는 마음이 짠하다.

작년 이맘때 우리 부부는 비지니스를 아들들에게 맡기고 볼리비아로 10일 간 단기 선교를 다녀왔었다.

올 해에도 꼭 가려고 했는데, 이런 저 런 핑계로 가지 못했다, 그곳에 목사님 과 전도사님에게 너무 죄송하다,

칼럼 I 세상사는 이야기

죄송스러운 마음으로 소식도 전하지

못하며 기도를 한다.

두 분의 건강과 계획되어진 볼리비아

청년부흥회가 잘 마쳐질 수 있기를,,, 우리의 시간이 아닌 하나님의 시간에

보내어질 수 있기를,,, 이런 마음이지만, 또한 황금 같은 연휴를 그냥 보낼 수

는 없다는 생각에 토요일 저녁 갑자기

1박2일 간단한 여행(?) 을 계획하였고1

부예배를 마치고 길을 떠나기로 하였다, 3시간 운전해서 가는 산, 블루 마운틴

을 갔다가 산을 굽이굽이 돌아 늦지 않

은 시간에 아틀란타에 도착하여 일박

하고 찜질방 갔다가 미용실 들러서 헤

어 컷을 하고 장을 보고 맛있는 밥도 사

먹고,,, 한 마디로 편안한 여행을 계획한

것이다. 정말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가면서 먹을 물, 커피, 과일, 찐

계란 주점 부리할 과자들을 챙기고 갈

아입을 옷과 편안한 신발을 챙기고, 장

보면 담을 아이스박스를 차에 실어 놓

고 잠자리에 들었다.

우리 부부는 참으로 쿵 짝이 잘 맞는

것 같다. 아니 서로의 의견을 존중해주 는건가?

암튼 길을 나선다. 2시간을 달리는 동

안 좋아하는 손 경민 목사님의 은혜로

운 찬양을 흥얼거리며 아침에 들은 목 사님의 설교를 통해 받은 은혜를 나누

고, 오는 동안 어느새 점심을 먹을 곳에

도착을 하였다.

이렇게 깊은 시골에도 한류열풍으로

중국사람이 운영하는 한국음식점”돌

솥” 이라는 식당이 있다.

산에 올때마다 들려가는 식당이다 보

니 단골이 되어버렸다 비록 일년에 한

두 번이지만,,, 나는 돌솥밥을 남편은 제육볶음을 시

켰다. 식사를 하며 날로 음식 맛이 발

전하는 것이 느껴져 기분이 좋아졌다.

배불리 먹고 다시 출발, 늘 가는 코스

지만 볼때마다 다르게 다가오는 산, 오

늘은 산에 푸른 나무들이 브로콜리 같

다 라는 생각이 들어 “자기야 나무들이

브로콜리같지 않아 송이송이가 붙어 있 는 것 같지?

어, 정말 그런 것 같네… 한다. ㅎㅎㅎ 노스케롤라이나 “인디안 보호 구역" 에 카지노가 있는 5성급 호텔이 있다. 아니, 아니 우리가 그곳에 온 목적은

게임하는 것이 아니라 산 중에 있으니 까 오면 더위도 식힐 겸, 추위에 몸도 녹 일 겸 들리는 곳이다. 호텔안에는 작은 상가들이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솔솔 하다. 그러다가 마음에 드는 것 하나 사 는 재미도 있고, 이젠 손녀 물건 하나씩 사는 것도 즐겁다. 계곡에선 물이 흐르 고 조경이 아름답게 꾸며 있어서 잠깐 쉬어 가기엔 딱 좋은 곳이다.

오늘도 역시 사람이 많다. 그들도 이 연 휴를 보내기 위해 이곳에 왔을 것이다.

주변의 타 도시에 번호판들이 그것을 말 하여 준다.

낮 시간이 긴 요즘은 여행하는 시간이 긴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내 평생에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들 을 지나간다.

내가 만나는 모든 것들이 좋은 추억으 로 마음에 오래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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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응도 목사 / 필라초대교회

가정 상담 연구원

제가 미국에 오기 전에 공군 장교 생활

을 하면서 김해에 있는 ‘샛별교회’라는

아주 작은 교회를 섬긴 일이 있습니다.

성도들이 우리가 작은 교회이지만 무엇

인가 의미있는 일을 시작하자는 의견을

냈습니다. 당시 중국이 개방되고 북한과

의 관계도 좋아질 시점이었습니다. 북한

선교를 시작해보자는 결정을 했습니다.

마침 부산 지역의 한 인권단체에서 일

을 하던 친구가 특별한 두 사람을 소개

해줬습니다.

한 사람은 ‘강** 선생님’이라는 분인데

당시에 이미 80세가 넘은 분이었습니

다. 1953년 한국전쟁이 끝날 무렵 지리

산에서 빨치산 활동을 하다가 총상을

입고 팔 한쪽을 잃었습니다. 1953년부

터 1989년까지 감옥에 있었습니다. 다

른 한 분은 김** 선생님이라는 분인데 1965년에 북한에서 남한으로 건너오는

연락선의 책임자였습니다. 배가 파선이

되는 바람에 붙잡혔습니다. 역시 1989 년에 석방되었습니다. 두 분 다 소위 미 전향 장기수셨습니다. 당시 미전향 장기 수들의 인권문제가 국제적으로 대두되

면서 많은 분들이 한꺼번에 석방되었습 니다. 그때 제 나이가 26-7세였습니다.

그 분들은 36년, 24년을 감옥에서 보냈 습니다. 전향서류에 사인만하면 자유인

칼럼 I 청소년 상담

이 될 수 있었을텐데.... 궁금하고 경계 하는 마음으로 만났었습니다.

그 분들은 첫 만남에서 왜 자신들을 만나려고 하는지 물었습니다. 친구가 되

고 싶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두 분은

“그러면... 우리도 예수 믿어야 되는 거 요?”라고 물어보셨습니다. 아니라고 말 씀드렸습니다. 예수를 믿고 안믿고는 알

아서 하시되 다만 우리는 너무 오랫동 안 고생하시고 외로우셨을테니까.... 친 구처럼, 이웃처럼, 가족처럼 지내자고 했 습니다.

두 분을 만난 지 6개월이 지났습니다. 하루는 두 분이 교회를 한번 가보겠다 고 했습니다. 뭐 예수를 믿겠다는 건 아 니고, 이렇게 ‘전도사 선생’이 자신들을

자주 만나러 오는데 우리도 한 번쯤은 가야하지 않겠냐고 했습니다. 처음에는 한 달, 혹은 두 달에 한번 나오셨는데, 성도들과 친해진 이후로는 꽤 자주 교 회에 자발적으로 오셨습니다.

강** 선생님이 한번은 이런 고백을 하 셨습니다. 얼마 전에 고향 진주에 있는 누님을 찾아갔다고 했습니다. 제가 아

는 교회의 권사님이셨고, 동생도 그 교 회 장로였습니다. 가족들을 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었습니다. 그런데.... 문전 박대를 당했습니다. 강선생님은 일제시

대에는 독립운동을 했고, 해방이 되고

는 좌익활동을 했습니다. 결국 전쟁이

터지고, 빨치산이 되고, 감옥에 갇혔는

데... 온 집안이 빨갱이 집으로 찍혀서

‘멸문지화’(滅門之禍)를 당했다는 겁니

다. 가족들은 강선생님에게 다시는 오 지도, 보지도 말자고 했습니다.

김** 선생님은 제게 혹시 ‘종교사’(宗敎 師)를 아느냐고 물었습니다. 당시 교도

소에는 폭력전과가 있는 사람들 중에서

회심해서 목사가 된 사람들이 있었습니 다. 그들 중 일부를 '종교사’(宗敎師)로 임명했습니다. 그리고 좋은 뜻으로는 보

면 사상범들을 전도하는 일을 맡겼습니

다. 그들은 어떻게 전도했을까요? 그들

은 간수보다 더 폭력적이고 잔혹했습니

다. 전향서에 사인할 것을 강요하고, 거 친 말과 물리적인 폭력을 사용하는 일 들이 많았습니다. 처음에 제가 그 분들 을 찾아갔을 때... 아, 감옥에 종교사가 있더니 밖에 나와도 종교사가 우리를 감시하네... 라고 생각했다고 했습니다. 두 분은 교회 오시는 것을 꽤 즐거워 하셨습니다. 한번은 제게 이런 질문을 했습니다. “전도사 선생은 우리한테 예 수 믿으라는 말을 왜 안하는 거요?” 제 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그 마음을 하 나님께서 주시기를 바랍니다. 다만 저와 교회가 할 일은 두 분의 좋은 친구가 되 는 일입니다.”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노 력해보겠다고 하셨습니다.

30년이 지난 지금은 그 분들의 소식을 알지 못합니다. 다만 선교의 방향에 대 해 고민할 때 그 분들을 늘 기억합니다. 선교는 먼저 좋은 이웃이 되는 일입니 다. 우리가 전하는 복음, 우리 안에 있는 믿음은 그들에게 좋은 친구가 되고 선 한 이웃이 될 때 비로소 삶을 변화시키 는 능력이 됩니다. 우리 교회가 나바호 로 가는 발걸음, 켄싱턴으로 가는 발걸 음에 하나님의 선하신 인도하심을 기도 합니다. 그들의 좋은 친구가 되고 이웃 이 되어야겠습니다. 비로소 복음을 들 고 산을 넘고 편견과 차별을 넘는 아름 다운 발걸음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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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생활

질염 방치하면‘OO염’으로 이어진다?

아랫배 통증과 함께 고열 동반

여성의 감기라고 불릴 만큼 흔한 질염.

귀찮단 핑계로 치료를 미루면 병을 키

울 수 있다. 특히 물놀이가 잦은 여름

철에는 수영장이나 해변의 오염된 물에

의해 질염이 잘 생긴다. 이를 오랫동안

방치하면 세균이 자궁을 통해 위로 올

라가면서 골반염을 유발한다.

골반염은 질과 자궁 경관으로 침입한

세균이 자궁, 난관, 난소, 나팔관 등에

퍼지며 염증을 만든다. 골반염에 걸리

면 대표적으로 골반통과 아랫배 통증

이 나타난다. 질 분비량이 늘며 악취가

나거나 고열과 오한, 배뇨통 등이 발생

하기도 한다. 골반염의 주요 원인은 임

질균, 클라미디아균 등 세균이다. 분만 이나 생리가 끝난 뒤에도 골반염은 잘 발생한다.

골반염은 10대 후반부터 20~40대 여

성 위주로 발병하는 추세다. 건강보험심

사평가원에 따르면 작년 골반염 환자

는 15만7098명으로 나타났다. 20~49

세 환자가 전체의 약 70%를 차지했다.

골반염은 복막염(복강과 복강 안에 있

는 장기를 덮고 있는 얇은 막(복막)에

생긴 염증), 복강 내 유착(복강 내 장기 들이 들러붙는 증상), 불임 등 합병증으 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진단 및 치료 가 중요하다.

질 분비물 검사, 혈액염증반응검사, 부 인과 초음파검사, 복부 CT 등으로 골 반염 진단이 가능하다. 치료는 골반염 원인 균을 억제하는 항생제가 주로 이 용된다.

“골반염을 조기에 치료하면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자궁

과 난관에 흉터를 남겨 합병증이 생기

기 쉽다”며 “세균성 질염을 앓고 있다

면 정기검진을 통해 골반염 진행 여부 를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건강한 아이 출산, 가장 이상적인 나이는?

건강한 아이를 출산하기에 가장 이상 적인 나이가 23~32세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시기가 선천성결함을 가진

아이를 출산할 위험이 가장 낮은 때라

는 설명이다. 헝가리 세멜바이스대 연

구진은 1980년에서 2009년 사이 공

식 헝가리 데이터베이스에 기록된 자료

에서 비염색체 선천성결함(non-chromosomal birth defects)이 확인된 3만

1128건의 임신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리고 그 데이터를 동일한 기간 동안 등

록된 280만 건의 출생 데이터와 비교했

다. 전반적으로 볼 때, 선천성결함 위험

은 23~32세 산모들에 비해 22세 이하

산모의 출산에서 약 5분의 1 증가했다.

32세 이상인 산모의 경우, 그 위험은 약

15% 증가했다.

어린 산모와 고령 산모에 많은 태아 장

애는 각각…,

가장 흔하면서 생명을 위협할 만한 합

병증은 태아의 순환계에 영향을 미쳤으

며, 20세 이전에 출산한 산모의 아이의

경우에는 뇌와 중추신경계에 선천성 결

손이 있을 가능성이 25% 높았다. 반면, 나이가 많은 고령의 산모들은 두개골이

나 얼굴뼈가 너무 빨리 또는 비정상적 으로 융합되어 눈, 귀, 얼굴, 목에 기형 이 있는 아이를 출산할 가능성이 2배 높았다. 또한, 고령의 산모들은 구순열 과 구개열을 가진 아이를 출산할 가능 성이 45%, 어린 산모의 경우 9% 높아 졌다.

소화기관에 선천성결함이 있을 위험

은 나이가 많은 산모에게서 15%, 나이

가 어린 산모에게서 23%였으며, 나이가

많은 산모의 아기들은 생식기 기형 위

험이 약간 더 높았다.

연구진은 ““어린 산모의 경우, 원인은

대개 생활습관 요인(예: 흡연, 음주)일

수 있으며 임신에 대해 준비되어 있지

않은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그리고 “

고령 산모들의 경우에는 화학물질과 대

기오염에 대한 노출, DNA 회복 메커니

즘 저하, 난자와 자궁내막 노화와 같은

환경적 영향이 누적된 것 또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 결

과는 산모의 유전자 영향을 받지 않는

비염색체 및 비유전적 선천성결함과 관

련이 있었다. 일부 원인에는 임신 중 음

주 및 흡연, 특정 의학적 질환, 임신 중

특정 약 복용 등이 포함됐다.

50~60대 덴마크 여성에 대한

대규모 조사결과에 대해 학계 논란

연구진은 “우리는 특정 연령 그룹에서

비염색체 선천성 기형이 발생할 가능성

이 높은 이유를 추측만 할 수 있을 뿐”

이라며 “선진국에서 출산 연령이 늦어

졌기 때문에 이런 추세에 적절히 대응

하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덧

붙였다.

호르몬 대체요법를 받은 50~60대 여

성은 HRT를 받은 적이 없는 여성보다

치매에 걸릴 확률이 24% 더 높다는 연

구결과가 나왔다. 치료기간이 오래될수

록 그 위험은 더욱 증가해 12년 이상 복

용한 여성의 경우 치매에 걸릴 확률이 74%에 이르렀다. 《영국의학저널(BMJ)

》에 발표된 덴마크 연구진의 논문을 토 대로 건강의학 포털 웹엠디(WebMD)가 29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에스트로겐이나 프로게스테론 보충제 를 복용하는 HRT는 주로 안면 홍조와 같은 폐경 증상을 치료하는 데 사용된 다. 종전 연구는 이 약이 보호 효과가 있는지 해로운지에 대한 상반된 결과를 보였기에 치료를 시작할 때 나이와 복 용 기간에 따른 영향에 따라 다를 수 있다는 반론도 제기돼 인과성 입증을 위한 추가연구가 불가피해 보인다.

연구진은 2000년 덴마크 국민건강 데 이터에 등록된 50세~60세 사이 여성 에 대한 의료기록을 토대로 2018년까 지 새로 치매에 걸린 여성 5589명과 그 렇지 않은 여성 5

주간필라 JUl 7.2023-JUl 13.2023 93 www.juganphila.com
“호르몬대체요법, 여성 치매 위험 높인다”

만589명을 비교했다. 그 결과 55세 이

하의 나이에 HRT를 받은 여성이 치매

의 더 높은 위험과 관련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호르몬 치료를 더 오랜 기간 동안 계속

할수록 위험이 증가했다. 1년 이하 치료

를 받은 여성은 치매 위험이 21%, 8~12

년을 복용한 여성은 39%, 12년 이상

사용한 여성은 74%가 증가했다.

논문과 함께 발표된 비판적 사설은 이

연구의 설계에 답하고자 하는 질문에

대한 약점이 너무 많아서 HRT 복용이

치매를 유발한다는 것을 입증한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미국 메이요 클리닉

의 케잘 칸타르치 교수(영상의학)와 하

버드대 의대 조앤 엘리자베스 맨슨 교

건강한 생활

수(역학 및 여성의학)가 공동 집필한 사

설은 향후 HRT 연구는 추적 관찰 기

간을 늘리고, 여성의 HRT 투여 여부를

무작위 배정하고, 뇌 영상 촬영을 병행

해 치매 유발 인과성을 명확하게 규명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논문의 제1저자인 코펜하겐대학병원

의 넬산 푸르하디 박사는 연구의 한계

는 있지만 이번 논문의 강점은 HRT가

치매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것을 시사하

는데 있다고 반박했다. 그는 “관찰된 연

관성이 인과 관계에 의해 설명되는지 여

부를 조사하기 위한 추가 연구가 필요

하다”면서도 “그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는 불확실하지만 인과성이 없는 것으로

나올 가능성은 적다”라고 밝혔다.

비타민D, 심장마비 등 위험 실제론‘이만큼’낮춘다?

심장마비 일으킬 위험 19%↓…비타

민D 보충제로 임상시험해 효과 입증

비타민D가 심장마비·관상동맥질환 예

방에 상당히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

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멜버른대 등 공동 연구 결과에

따르면 60대 이상이 비타민D를 충분

히 섭취하면 심장마비와 관상동맥질환

에 걸릴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 타났다.

연구팀은 2014~2020년 60~84세의

호주인 2만1315명에게 최장 5년에 걸 쳐 매달 초 실험군(1만662명)에게 비

타민D 60000 IU(국제단위)를, 대조군 (1만653명)에게 위약(가짜약)을 캡슐로

복용하도록 했다. 연구팀은 칼슘 수치 가 높은 사람(고칼슘혈증 환자)을 비롯 해 부갑상선기능항진증, 신장결석, 골연 화증, 사르코이드증(유육종증), 각종 염

증성 질환 등을 앓은 적이 있거나 비타

민D를 이미 하루 500IU 이상 복용 중

인 사람을 대상자에서 뺐다.

연구팀은 병원 입원·사망 관련 데이터

를 이용해 참가자의 심장마비, 뇌졸중, 관상동맥 혈관재생술(피가 심장으로 정

상적으로 흐르게 회복시키는 치료) 발

생 여부를 알아냈다. 참가자의 80% 이 상은 비타민D 캡슐을 제대로 복용했다.

이는 꽤 높은 환자 순응도다.

시험 기간 동안 참가자 가운데 1336명

이 주요 심혈관병에 걸렸다. 전체 심혈

관병 발병률은 실험군(약 6%)이 대조군

(약 6.6%)에 비해 약 10% 더 낮았다. 특

히 심장마비 발생률은 19%, 관상동맥

질환(관상동맥 재개통술을 받은 비율)

은 11% 더 낮은 걸로 나타났다. 뇌졸중

발병률은 이렇다할 차이가 없었다. 연구팀은 비타민D에 관한 임상시험

가운데 이번 관찰 연구의 규모가 가장

크고 참가자의 순응도가 80% 이상으

로 상당히 높았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번 결과가 비타민D 결핍인 사람들에

게는 적용되지 않을 수 있다고 주의를 환기시켰다. 또 스타틴, 기타 심혈관병 치료제를 복용하는 사람들에 대한 추 가적인 평가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비타민D 기능, 풍부한 식품=비타민 D는 헷빛을 자주 쬐면 피부를 통해 흡 수할 수 있다. 지용성 비타민인 비타민 D는 수용성 비타민처럼 씻겨 나가지 않 고 몸 안에 유지된다. 비타민D는 뼈와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되고 면역력 강화, 신경 전달, 칼슘 축적 방지 등에 중요 하다. 비타민D는 햇볕 쬐기와 달걀, 우 유, 새우, 버섯, 참치, 연어 등으로 섭취 할 수 있다. 건강기능식품으로도 비타 민D를 보충할 수 있다. 비타민D 가운 데 비타민D2(에르고칼시페롤)는 식물 성 식품 및 효모에, 비타민D3(콜레칼시 페롤)는 동물성 식품에 들어 있다. 햇볕 을 쏘일 때 피부에서 합성되는 것은 비 타민D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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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라면 다양한 표정을 짓기 마련

이다. 특히 화났을 때, 기쁠 때, 놀랐을

때와 같이 감정의 변화에 따라 표정의

변화가 커지는데, 자주 짓는 표정이 있

다면 그 표정으로 인해서 특정 부위에

주름이 자리잡을 수도 있다. 자주 화를

내다보면 눈썹과 미간 사이에 주름이나

눈가 주름이 깊어지는 경우가 가장 대

표적인 예다. 이때 주름을 간편하게 없

애는 방법으로 필러, 보톡스, 지방이식

등의 방법을 사용하게 된다. 특히 보톡

스의 경우 주름뿐 아니라 단단하게 굳

어버린 근육을 풀어주는 원리를 이용해

얼굴주름, 발달된 턱 근육, 승모근, 종아

리 등 다양한 부위에 적용할 수 있는 시

술로 그 인기는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주름, 다한증 개선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는 ‘보톡스’ 보톡스의 보툴리늄

톡신은 작은 세균에서 만들어져 말초

신경에서 아세틸콜린이라는 신경전달

물질을 차단해 근육을 일정기간 동안

마비시키고 이완시켜주는 기능을 한다.

이러한 원리를 이용해 얼굴에 생긴 자

잘한 근육을 개선해주는 ‘주름보톡스’

가 있고, 사각턱, 승모근, 종아리 등 큰

부피의 근육 사이즈를 감소시켜주거나

과다하게 분비되는 땀샘의 기능을 약화

시켜 땀 분비량을 줄여주는 등 다한증

을 개선시켜주는 데에 큰 역할을 하는

‘땀샘보톡스’ 등이 있다. 이처럼 보톡스

는 매우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보톡스‘내성 안전성’우선시되어야

시술 후 보통 3개월정도 효과가 지속되

며, 기술의 발달 덕에 보톡스는 신체에

유해하거나 심한 부작용은 거의 없는

편이다. 하지만 일반적인 보톡스의 경우

반복적으로 시술을 받으면 내성이 생기

면서 그 효과가 줄어들 수 있다. 따라서

이후 내성이 거의 생기지 않는 시술 방

법과 보톡스 제품으로 시술 받는 것이 좋다. 보톡스 시술은 부작용도 거의 없

고 절개 없이 주사를 통해 큰 변화와 효 과를 얻을 수 있어 대부분의 피부과나 성형외과에서 싼 가격으로 빠르게 받을 수 있다. 특히 입주위, 눈밑 잔주름시술 등 세밀한 부위에 알맞은 양의 보톡스 를 주입해 자연스러운 표정을 만들기 위 해서는 해당 부위의 근육에 대한 상세 한 해부학적 지식과 보톡스 시술에 대 한 많은 경험이 필요하다. 더욱이 보톡 스는 시술 직후 바로 효과가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시술 이후 효과가 나타나

는 시기를 고려해 시술해야 한다. 얼굴

뿐만 아니라 신체의 다른 부위에 보톡

스를 주입할 때도 근육이 이완되고 나

서의 미용적인 부분과 기능적인 부분을

모두 고려하여 섬세한 시술이 가능한

성형외과 전문의와의 꼼꼼한 상담과 디

자인을 통해 신중히 결정하는 것이 좋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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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톡스- 제대로 알고 맞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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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탄수화물은 다이어트의 적이다?

NO! 고단백+저탄수화물 식단이 다이

어트의 기본 식단이라고 알고 있는데, 탄수화물 섭취량이 하루 100g 이하일

경우에는 지방이 분해되는 과정에서 케

톤(대사성 물질)이 발생하게 되고, 이로

인해 체내에 수분이 감소하게 되면서 오

히려 피부가 푸석해질 수 있다. 물론 저

탄수화물 식단이 다이어트에 어느 정도

도움을 주는 것은 맞지만 하루 일정 양 의 탄수화물은 반드시 섭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탄수화물은 균형 잡힌 식단에 절대적

인 요소 중 하나이고 에너지 레벨을 유

지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다만 흰 쌀밥, 밀가루, 설탕 등 정제된 탄수화물이 아

닌 현미, 고구마, 감자, 단호박, 통밀 등

혈당 수치를 빠르게 올리지 않으면서도

소화가 느린 복합 탄수화물을 선택하면 포만감 유지에 도움을 줘 다이어트에 효과적일 수 있다.

Q2 매일 운동하면 마음껏 먹어도 된

다? NO! 평소 운동을 하기 때문에 마음껏

먹어도 살찔 염려가 없다고 안심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하지만 운동으로

소비되는 칼로리에는 한계가 있다. 운동

시간을 너무 길게 잡거나 강도를 높일 수록 저혈당이 유발되어 식욕이 촉진되

기 때문에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되지 않 는다. 예를 들어 주 1회 5시간 등산을

하는 사람과 매일 1시간씩 유산소운동

을 하는 사람을 비교했을 때 운동의 효

과나 칼로리 소모가 동일할 수 없다. 주

3회 이상 운동을 하지 않는다면 단지

취미 활동에 지나지 않을 뿐이고 식이

요법이 동반되지 않는 다이어트는 체중

감량이 어려울 수 있으니 꾸준한 운동

과 적당한 식이요법은 반드시 필요하다.

Q3 저염식 다이어트가 좋다?

NO! 한때 소금이 다이어트의 적이라고

외치던 무염식 신봉자들이 있었다. 하지 만 소금을 극단적으로 줄인 저염식이나

무염식은 오히려 건강에 해롭다. 소금은 몸 안에서 신경 신호를 전달하고 적혈구 의 활동을 돕고 위산을 만드는 필수 요 소다. 저염식을 오래 지속하면 신진대사 를 담당하는 호르몬의 균형이 깨지고 나트륨의 부족으로 피로함과 무력감을 느낄 수 있다. 두통, 구역질, 소화장애가 발생하고 심하면 저나트륨혈증이나 사 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Q4 근육통은 운동으로 풀어야 한다? NO! 갑작스럽게 과격한 운동을 하거 나 오랜만에 운동하면 다음 날 근육에 통증이 찾아오기 마련이다. 이럴 때 더 큰 자극으로 근육통을 풀어야 한다고 말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잘못된 상 식이다. 근육이 이미 손상된 상태에서 무리하게 자극을 줄 경우 근육이 점점 유착돼 원래 기능을 상실할 수 있으므 로 주의해야 한다. 근육통이 느껴질 경 우 충분한 숙면을 취하면서 가벼운 스 트레칭과 마사지로 근육을 부드럽게 달 래주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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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콩팥병

으로 치료에 사용하는 약물 치료가 신 장 기능의 저하로 인해 제한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만성 콩팥병 환자는 조 영제를 이용한 컴퓨터 단층 촬영(Computed Tomography, CT) 및 자기 공명 영상(Magnetic Resonance Imaging, MRI) 검사, 전신 마취를 통한 수술 등

일반적으로 행해지는 검사 및 치료 관

련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습니다. 이 때

문에 같은 질병이라도 적절한 진단 및

치료가 제한되는 경우가 있어 만성 콩

팥병이 없는 환자에 비해 예후가 나쁜

경우가 많습니다. 이처럼 만성 콩팥병은

그 자체로, 그리고 동반된 다른 질환에

도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치료가 어

렵고 예후가 나쁜 경우가 많습니다. 그

러나 조기에 발견하여 원인 질환을 치

우리 몸의 두 개의 신장에는 200만 개 이상의 네프론이 있습니다. 사구체(絲 球體, glomerulus)는 단어 그대로 실핏 줄로 형성된 구형의 조직입니다. 사구체 를 구성하는 실핏줄에는 머리카락 굵기 의 백만분의 1보다 큰 물질은 통과하지 못하는 작은 구멍이 있고, 이 구멍이 체

만성 콩팥병은 신장이 제대로 기능하

지 않는 만성적인 질환입니다. 만성 콩

팥병은 흔하고 위중하지만 치료와 관리

가 가능한 질환입니다.

콩팥은 우리 몸에서 노폐물을 제거하

고 수분 균형을 포함한 항상성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침묵의 장기'로

불릴 정도로 자각 증상이 없기 때문에

뒤늦게 발견되어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

우가 많습니다. 만성 콩팥병은 시간이

지나면서 악화될 수 있으며, 경우에 따 라서는 투석이나 이식과 같은 신 대체 요법이 필요한 말기 신부전 상태로 진 행하기도 합니다. 더욱 무서운 것은 단 순히 콩팥 기능이 떨어지는 것 이외에 심혈관 합병증을 포함하는 다양한 합병

증으로 인해 사망의 위험성이 높아진다

는 것입니다. 만성 콩팥병이 있는 환자

는 암, 심장 질환 등 다양한 만성 질환과

동반되는 경우가 많고, 이 경우 통상적

료하고 적극적으로 관리를 한다면 경우

에 따라 완치가 가능하며, 완치가 어려

운 경우에도 만성 콩팥병을 가진 상태

로 잘 지낼 수 있습니다.

만성 콩팥병은 3개월 이상 지속적으

로 신장 기능의 감소를 보이거나 혹은

신장 손상의 근거가 있는 경우로 정의 합니다.

신장은 사구체와 세뇨관이 결합된 네 프론이라는 기능적 단위로 구성됩니다.

의 역할을 하여 우리 몸에 필요한 단백 질이나 적혈구는 빠져나가지 못하게 하 고 다른 물질들은 모두 빠져나가게 합 니다. 사구체를 통해 빠져나간 물질들 가운데 포도당, 아미노산, 미네랄과 같 이 우리 몸이 필요한 물질들은 세뇨관 에서 다시 흡수됩니다. 사구체에 병이 생기면 단백질과 적혈구까지 빠져나가 게 됩니다. 단백질은 세뇨관에서 재흡 수되지 않기 때문에 사구체를 일단 통 과하면 그대로 소변으로 배출됩니다. 이 를 단백뇨라고 하며, 콩팥의 기본 단위 인 네프론에 문제가 생겼음을 알 수 있 는 중요한 신호가 됩니다. 적혈구 역시 망가진 사구체를 통과하여 빠져나오면 소변으로 배출되어 미세 혈뇨를 일으키 게 됩니다. 따라서 혈뇨 역시 네프론에 문제가 생겼음을 짐작하게 하는 중요한 신호입니다.

신장 기능은 단위 시간 내에 사구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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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해 어느 정도의 노폐물을 걸러낼 수

있는지를 보는 사구체 여과율로 대변됩

니다. 근육에서 분해되어 생기는 크레

아티닌은 일정한 속도로 생성되어 신장

의 사구체를 통해 여과되는데, 세뇨관

을 통해 다시 흡수되지는 않기 때문에

순수하게 사구체의 여과 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좋은 지표가 됩니다. 젊은 성

인의 사구체 여과율은 정상적으로 90

ml/분/1.73 m2 이며, 나이가 들면서 정 상적으로 점차 감소합니다.

만일 3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사구체

여과율이 60 미만인 경우 명백하게 신 장 기능이 감소한 만성 콩팥병으로 진 단할 수 있습니다. 사구체 여과율이 60 이상이라고 하더라도 신장 손상의 근거

가 있는 경우 만성 콩팥병으로 진단할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소변 검사를 통

해 확인할 수 있는 미세 단백뇨나 혈뇨

가 있는 경우 진단합니다. 그 외에 초음

파, MRI, CT와 같은 영상 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신장의 구조적 이상, 혹

은 조직 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신

장의 병리적 이상 등이 신장 손상의 근

거가 됩니다. 대부분의 만성 콩팥병은

혈액 검사와 소변 검사를 통해 쉽게 진

단될 수 있습니다. 혈액 검사나 소변 검

사가 정상이라고 하더라도 영상 검사에

서 신장에 구조적 이상이 발견되거나( 다낭신, 한쪽 신장이 작아진 경우 등), 전해질 불균형 등이 동반된 경우에도 만성 콩팥병이 진단될 수 있으므로 정 확한 만성 콩팥병 진단을 위해서는 의 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

다.

만성 콩팥병은 사구체 여과율에 따라 다음과 같이 단계를 나눌 수 있습니다.

1단계: 사구체 여과율 > 90 ml/ min/1.73m2

2단계: 사구체 여과율 60~89 ml/ min/1.73m2

3a단계: 사구체 여과율 45~59 ml/ min/1.73m2

3b단계: 사구체 여과율 30~44 ml/ min/1.73m2

4단계: 사구체 여과율 15~29 ml/ min/1.73m2

5단계: 사구체 여과율 <15 ml/ min/1.73m2

만성 콩팥병이 진단되면 알부민뇨(소 변으로 빠져 나오는 알부민)의 양에 따 라 다음과 같이 단계를 나눌 수 있습 니다.

1단계: 알부민뇨 30 mg/g 미만

2단계: 알부민뇨 30~300 mg/g 이상

3단계: 알부민뇨 300 mg/g 이상 사구체 여과율과 알부민뇨 모두 단계 가 높을수록 심한 신장 기능의 감소를 의미합니다. 즉 같은 사구체 여과율이라

고 하더라도 알부민뇨가 많을수록 말 기 신부전으로 이행할 위험성이 높아집 니다. 따라서 사구체 여과율과 함께 알 부민뇨에 대한 관리도 함께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성 콩팥병은 신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 생길 수 있으 며, 경우에 따라서는 그 원인이 하나가 아닌 복합적인 원인인 경우도 있습니다.

만성 콩팥병의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 습니다.

1) 당뇨병

2) 고혈압

3) 사구체 질환

4) 다낭성 신장 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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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요로 폐쇄: 신장 및 요로 결석, 전립

선 비대 등

6) 감염: 반복적 신우신염, 신장 결핵

7) 신독성 약물의 사용: 소염진통제, 추

출물, 신독성 항생제/항암제 등

증상

초기에는 특정한 증상 없이 혈장 크레

아티닌의 증가나 단백뇨 검출 등 검사

상으로만 이상 소견이 나타납니다. 그래

서 많은 만성 콩팥병 환자들이 뒤늦게

진단되거나, 진단 후에도 관리의 필요성

을 느끼지 못하고 지내다가 신장 기능

이 악화되어 증상이 나타난 이후에야

관리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신장 기능이 감소하면서 나타날 수 있

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진단 및 검사

만성 콩팥병의 진단을 위해서는 먼저

신장 기능을 대변하는 사구체 여과율

을 측정하기 위한 혈청 크레아티닌 검사

와 소변 검사가 필요합니다. 혈액 검사

를 통해 혈청 크레아티닌 농도를 쉽게

측정할 수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하여

사구체 여과율을 계산할 수 있습니다.

- 사구체 여과율이 60 ml/min/1.73

m2 미만인 상태가 3개월 이상 지속되

었다면 만성 콩팥병을 진단할 수 있습 니다.

- 소변 검사에서 단백뇨 혹은 혈뇨가 확인되는 경우 사구체 여과율이 60 ml/ min/1.73 m2 이상이라고 하더라도 만 성 콩팥병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검진에서 사용하는 요 스틱 검사는 단백뇨나 혈뇨를 선별하는 데 가장 기본적인 검사이지만, 위양성(가 짜 양성) 혹은 위음성(가짜 음성)이 있 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정확한 검사를 위해서는 소변의 현미경적 검사 및 단 백뇨 정량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혈청 크레아티닌 검사와 소변 검사 외 에도 신장의 구조적 이상을 확인하기 위한 영상 검사(초음파, CT, MRI 등), 전해질 이상을 확인하기 위한 혈액 전 해질 농도 검사 및 신장 조직 검사가 필 요할 수 있으며, 이러한 검사들에서 이 상 소견이 3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 만 성 콩팥병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치료

만성 콩팥병의 가장 기본적인 치료 는 원인 질환에 대한 치료입니다. 원인 이 당뇨병이라면 당화혈색소 6.5% 미만

으로 철저한 혈당 조절이, 고혈압이라면

130/80 mmHg 미만으로 철저한 혈압

조절이, 사구체 질환에 의한 만성 콩팥

병이라면 각 사구체 질환에 대한 특이 적인 치료가 만성 콩팥병의 치료입니다.

원인 질환에 대한 치료 외에도 신장에

부담을 줄여주는 보존적인 치료가 신장

기능의 악화를 늦추는데 중요한 치료가 됩니다.

1) 염분 저류(염분이 몸 밖으로 배출되

지 못하는 현상)에 의한 체액량 과다 및 고혈압은 그 자체로 신장 기능을 악화

시킬 수 있기 때문에 철저한 저염 식이

가 신장 기능의 악화를 늦추는데 도움

이 됩니다. 소금 섭취를 하루 5 g 미만으

로 제한하는 것을 권합니다.

2) 단백질 대사 산물은 신장을 통해서

만 제거되기 때문에 단백질 섭취량을

줄이면 만성 콩팥병 환자에서 요독 물

질이 쌓이는 것을 줄이고, 신장 기능의

악화를 늦춰 줄 수 있습니다. 하루 단백

질 섭취는 0.6~0.8 g/kg 미만으로 제한

하는 것을 권합니다.

3) 단백질 섭취가 제한되면서 충분한

열량 공급이 되지 않으면 우리 몸의 근

육에서 단백질이 대사되어 열량 공급원

으로 사용됩니다. 이러한 과정은 근육

량 감소 및 영양 결핍으로 이어져 만성 콩팥병 환자에게 다양한 합병증이 발 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하루 35~50 kcal/kg의 충분한 열량 섭취가 권고됩 니다.

4) 흡연은 만성 콩팥병의 발생 및 악 화에 기여하는 인자로 알려져 있습니 다. 만성 콩팥병 환자에게 금연은 필수 적입니다.

5) 체중 관리가 중요합니다. 비만은 콩 팥에 부담을 늘려 만성 콩팥병을 악화 시킬 수 있습니다. 정상 체중, 즉 체질량 지수 25 kg/m2 미만으로 유지하는 것 이 중요합니다. 특히 급격한 체중 증가 는 콩팥에 부담을 늘릴 수 있으므로 주 의해야 합니다.

위와 같은 치료는 모든 환자에게 일괄 적으로 적용되는 것이 아닙니다. 환자 개인의 만성 콩팥병 단계 및 상태에 따

라 적용 범위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반 드시 담당 주치의 및 영양사와 상의하

여 환자의 의학적 상태에 맞는 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위와 같은 치료를 지속하였음에도 불 구하고 신장 기능 저하가 진행되어 정 상 신장 기능의 15% 미만에 해당하는 말기 신부전에 이르게 되면 신 대체요법 에 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신 대체요법에는 투석과 이식이 있으 며, 투석은 다시 혈액 투석과 복막 투석 으로 나뉩니다.

신 대체요법의 선택은 담당 주치의와 충분한 의사 소통을 통해 결정하는 것 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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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당옥수수 수프

고소하고 진한 국산 우유 활용 레시피

여름 제철을 맞은 초당옥수수는 당도가 높아 설탕을

첨가하지 않고도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는데요.

특히 따뜻한 수프로 만들어 먹으면 특유의 맛과 향이

살아 있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답니다. 우유와 생

크림, 버터를 넣어 부드럽고 고소한 맛까지 느껴지는

게 포인트! 마지막에 삶은 초당옥수수 알갱이를 살짝

올려 아삭아삭한 식감까지 더해져 먹는 재미가 있어

요. 따뜻한 빵을 콕 찍어 먹어도 별미고요. 간식으로

도 좋고, 브런치 메뉴로도 딱이랍니다!

재료

초당옥수수 수프을 위한 재료 이미지로 초당옥수수, 감자,양파,우유,생크림 등으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기본 재료 2인분

초당옥수수 2개

감자 ............................................................................ 1개

양파 1/3개

우유 3컵

생크림 1컵

무염 버터 1큰술

소금 1/2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파슬리 (생략 가능) ................................................. 약간

레시피

Step 1: 초당옥수수는 가장 안쪽을 제외한 나머지

껍질을 벗겨내 깨끗이 씻어주세요. 껍질로 초당옥수

수를 감싼 후 전자레인지에 넣고 4-5분간 조리해 주 세요.

(tip. 조리 시간은 초당옥수수의 사이즈에 따라 시간

을 조정해 주세요)

Step 2: 삶은 초당옥수수를 반으로 썬 후 칼로 잘라 옥수수 알갱이를 분리해 주세요. 껍질을 제거한 감자, 양파는 얇게 채를 썰어주세요. (tip. 토핑용으로 약간의 삶은옥수수를 따로 덜어내 주세요)

Step 3: 달군 팬에 버터를 녹인 후 양파, 감자, 옥수 수를 넣고 3분 정도 볶아주세요. 우유 3컵을 넣어 감 자가 익을 때까지 10분 정도 끓인 후 한김 식혀 믹서

기에 곱게 갈아주세요.

(tip. 부드러운 스프를 원한다면 체에 옥수수 껍질을

Step 4: 냄비에 갈은 옥수수와 생크림을 넣은 후 약 불에서 3분 정도 저어가며 끓이다가 소금, 후춧가루 를 넣고 간을 조절해 주세요.

(tip. 생크림이 없으면 우유를 가감해서 넣어 농도를 맞춰주세요)

Step 5: 콘스프에 약간의 삶은 옥수수와 파슬리가 루를 올린 후 맛있게 즐겨주세요.

(tip. 따뜻한 빵과 함께 즐기면 더욱 맛있답니다)

주간필라 JUl 7.2023-JUl 13.2023 106 www.juganphila.com 요리 정보
걸러주세요)

배우는 인생

볼 줄 아는 선한 눈을 가지고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을 때 화를 내거나 과장해 보이지 않는 온유함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영특함으로 자신의 유익을 헤아려 손해보지 않으려는 이기적인 마음보다 약간의 손해를 감수하고서라도 남의 행복을 기뻐할 줄 아는 넉넉한 마음이면 좋겠습니다.

삶의 지혜가 무엇인지 바로 알고 잔꾀를 부리지 않으며, 나 아닌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할 줄 아는 깊은 배려가 있는 사람이면 좋겠습니다.

잠깐동안의 억울함과 쓰라림을 묵묵히 견뎌 내는 인내심을 가지고 진실의 목소리를 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꾸미지 않아 아름다운 사람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말할 수 있는 솔직함과 아는 것을 애써 난척하지 않고도 자신의 지식을 나눌 수 있는 겸손함과 지혜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돋보이려 애쓰지 않아도 있는 모습 그대로 아름답게 비치는 거울이면 좋겠습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아름다움과 남에게 있는 소중한 것을 아름답게

꾸며진 미소와 외모보다는 진실 된 마음과 생각으로 자신을 정갈하게 다듬을 줄 아는 지혜를 쌓으며, 가진 것이 적어도 나눠주는 기쁨을 맛보며 행복해 할 줄 아는 소박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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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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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에서 개발해 공개한 인공지능 (AI) 챗봇 챗GPT(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는 2022년 11월

30일 출시 이후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보이며 출시 닷새 만에 100만명, 2주 만 에 200만명의 사용자를 확보했다. 100만명의 이용자 확보에 넷플릭스

3.5년, 에어비앤비 2.5년, 페이스북 10 개월이 걸린 것과 비교하면 압도적으로

단기간이라 할 수 있다. 전례가 없는 AI

서비스 기록이다. 기록만 봐도 챗GPT

관심과 활용이 얼마나 뜨거운지를 이해

할 수 있다. 챗GPT뿐만 아니라 미드저

니, 달리(DALL·E2)와 같이 그림을 그려

주는 생성형 AI 기술이 등장하면서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그림에 소질이 없던

사람들에게 원하는 그림을 그릴 수 있

는 도구가 생겼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필자와 같이 그림에 핸디캡

이 있던 사람에게는 정말 행복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생성형 AI 기술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교육 분야에

서 여러 이슈가 나타나고 있다.

◇챗GPT 관련 다양한 교육 이슈들

챗GPT가 등장하면서 언론을 통해 교

육 분야의 여러 이슈가 등장하고 있다.

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 지난 3월 말 실

시한 1000명 대상 온라인 설문조사에

서 챗GPT 보급에 따른 문제점으로 학 교 과제와 자기소개서 부정행위, 저작

권 침해, 허위 정보 확산, 창의성 감소 등이 심각할 것이라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 분야에서 가장 많은 주 목을 받는 이슈는 학생이 과제물을 작

성할 때 챗GPT를 활용하면서 이를 어

떻게 규제할 것인가다. 학교에서는 학생

에게 다양한 글쓰기 과제를 부여하는데

챗GPT를 사용해서 과제물을 작성하거

나 일부 표현을 수정해 제출하는 사례 가 등장하고 있다. 일부 대학에서는 윤

리강령을 제정하기도 하고 윤리 서약을

하기도 했다. 인터넷이 등장하고 검색

기능을 처음 활용할 때 등장한 이슈와

같은 문제다. 이런 과도기적 상황에서

임시적으로 방안을 마련할 수 있지만

중요한 것은 근본적 해결이라고 할 수

있다. 자기 생각을 표현하는 글쓰기의

경우 과제로 부과하기보다는 수업 상

황에서 직접 글쓰기를 하도록 하는 것

이 바람직할 것이다. 자료를 찾아서 보

고서를 작성하는 경우 출처를 표기하고

참고문헌을 작성하도록 하는 것을 의무

화하는 것도 필요할 것이다. 좀 더 근

본적인 방법은 글쓰기 평가에 더해 본

인의 글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과정에서

이해 수준을 평가하는 방식도 고려해야

할 것이다.

둘째 이슈는 챗GPT 사용 연령 부분

이다. 초기에는 챗GPT를 아주 어린 학

생도 활용할 수 있는 것으로 오해한 상

황이었다. 일부 초등학교에서 챗GPT를

수업에 활용한 사례가 전해지기도 했다.

현재 챗GPT를 개발한 오픈AI 홈페이지

에 명시된 사용자 가이드에는 13세 이 상 사용이어서 초등학생 사용은 제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18세 미만의 경

우에는 부모나 보호자 관리가 필요하다 고 명시돼 있어 중학교와 고등학교에서

는 교사 지도 아래 제한된 범위에서 사 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직 로그인 단계에서 나이 제한은 하지 않지만 여 러 측면에서 연령 제한을 준수하는 것 이 바람직하다.

셋째 이슈는 챗GPT를 과도하게 사용 하면 학생의 학습 역량 신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학습은 사고 과정이기 때문에 문제를 이해하고 해석하고 생각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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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와 관련된 교육의 이슈들을 해결하자

러나 챗GPT는 문제를 입력하면 즉시

답을 제시하기 때문에 학습자에게 생각

할 여유를 제공하지 않는다. 생각하는

힘을 기르지 못하면 학습이 이뤄지지

않은 것이기 때문에 학생 입장에서 챗

GPT의 과도한 사용은 바람직하지 않다

고 할 수 있다. 교사나 학부모 지도 아래

제한된 상황에서만 챗GPT를 사용하도

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넷째 이슈는 챗GPT를 활용해서 학습

하는 경우 오개념이 생길 수 있다는 점

이다. 생성형 AI인 챗GPT는 문장을 생

성하는 AI이기 때문에 정확하지 않은

답변을 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특

히 학습한 데이터의 특징 때문에 예를

들어 한국사의 학습하지 않은 영역에

대해서는 완전히 틀린 답을 내놓기도

한다. 삼국통일을 한 이순신 장군에 대

해 설명해 달라고 요청하면 이순신 장

군이 삼국통일의 주역이라고 설명하는

경우도 있다. 챗GPT 답변에 대해 정확

성을 판단하기 위해 해당 분야에 대한

전문적 지식을 갖추고 있어야 함을 의미

한다. 따라서 성장기 학생은 공인된 교

과서와 전문가 도서 및 자료를 활용해

서 학습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

다섯째 이슈는 윤리적 문제라고 할 수

있다. AI 기술은 대량의 데이터를 활용

해서 학습하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개

인정보와 관련된 문제가 크게 부각된다.

AI 기술이 수집한 개인정보는 사용자의

성격, 취향, 건강 상태, 지역, 연령, 성별, 인종 등과 같은 매우 민감한 정보를 포

함할 수 있다. 이는 곧 AI 기술이 개인정

보를 보호하지 못하면 민감한 개인정보

가 유출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사용자는 이로 말미암은 위험에 노출

될 수 있으며, 인권 침해로 이어질 수도

있다. 이러한 일반적 AI 활용 문제가 챗

GPT 활용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다. 따

라서 사용자가 올바른 가치관에 기반을

둔 디지털 시민성을 갖추도록 하는 것

이 필요하다.

여섯째 이슈는 저작권과 관련된 문제

다. 챗GPT가 학습한 데이터 가운데에

서 저작권 보호를 받는 작품 등을 원저 작자의 허가 없이 무단으로 사용해 대

화를 생성하는 경우 이는 저작권 침해

에 해당할 수 있다. 이러한 경우 저작 권자가 이를 인지하고 법적 조치를 할 수 있다.

챗GPT 사용자가 스스로 저작권 문제 를 인지하고, 원저작자의 권리를 존중하

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학

습 데이터의 출처와 사용 범위를 명확

하게 규정하고, 상업적 이용 시에는 원

저작자의 허락을 받아야 한다. 어린 나

이 때부터 다른 사람의 글이나 아이디

어를 활용할 경우 출처를 확인하고 반

드시 원저자를 밝히도록 하는 교육이

중요하다.

◇챗GPT의 교육적 활용 방향

AI 기술은 교육 분야에도 활용돼 많은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그동안 학교에

서 이뤄지던 평균 지향의 대량교육 체제

가 서서히 변화하기 시작했다. 한 명의

교사가 많은 학생을 효율적으로 지도하

기 위해 도입한 대량교육 체제는 학생

개별성을 존중하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

다. 나에게 맞지 않는 수준과 속도로 교

육받아야 하는 학생은 교실에서 소외됐

다. 그러나 AI 기술 도입으로 개인별 맞

춤형 진단과 개별화된 학습 지도를 통

해 맞춤형 학습을 할 수 있는 공산이

높아진 것이다. 챗GPT는 교육 분야에

서 혁명적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지금

까지는 학습자에게 질문하고 학습자가

그에 대한 답을 찾는 과정으로 교육이

이루어졌지만 챗GPT를 활용하면 학생

이 스스로 질문을 찾고 답을 찾는 것이

더 중요해졌다. 챗GPT를 활용하는 이

상적 교육 방식은 학생이 스스로 주체

가 되는 학습이다. 학생은 자신이 든 의

문점을 챗GPT에 질문하고, 그에 대한

답을 찾으며, 스스로 학습할 수 있다. 이 러한 방식은 학생에게 호기심과 자발성 이 증진되며, 문제를 해결하고 생각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다. 미래 교육은 학생

중심 교육을 의미하며, 학생 스스로 학 습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해진다. 챗GPT는 학생이 더 깊이 있는 질문을

하고 답변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더 많

은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 는 유용한 도구다. 따라서 챗GPT와 같

은 AI 기술은 학생 중심 교육 시현에 중 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 은 챗GPT를 활용하면서 △맞춤형 교육 확대 △플립러닝 기반 하이터치 하이테

크 교육 확산 △대화형 학습 확대 △글 쓰기 교육 혁신 등으로의 변화가 예상 된다. 챗GPT와 같은 AI 기술은 교육 분 야에서 교수자에게 다양한 형태의 지원 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챗GPT 와 같은 AI 기술을 교육에 활용하면 학 습자는 개별 맞춤형 학습 경험을 할 수 있으며, 학부모와 교수자는 더 효율적으 로 학습자를 지도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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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M이란 사이언스(S), 테크놀러지 (T), 엔지니어링(E), 매스(M)의 머리글

자를 따서 만든 용어다. STEM 분야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

다. 현대 사회에서 테크놀러지와 과학

은 우리 생활을 더 편리하게 개선하고

혁신을 일으키는 데 없어서는 안 될 분

야가 됐다. 우리 주변의 환경을 유지하

고 개선하는 것에서부터 기술 개발에

대한 인류의 끝없는 도약에 이르기까

지, STEM은 사회를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실질적인 분야 중 하나다. 게다가

STEM 분야의 직업 전망은 계속 좋아

지고 있다.

그렇다면 STEM 교육의 혜택은 무엇

일까?

단순히 4가지 과목의 지식을 얻는 것

을 넘어서, STEM 교육을 추구하는 학

생들은 여러 혜택을 받는다. 미래의 직

업세계에서 돋보일 수 있는 전문적인 스

킬을 배우고, 문제 해결 능력과 비판적

사고력, 협동심과 팀워크를 배우게 된다.

또한 위기관리 능력, 실험 정신, 실패하

거나 난관에 부딪혔을 때 이를 딛고 일

어서는 회복력, 창의력, 지식을 실생활

에 적용하는 능력 등을 터득할 수 있다.

게다가 STEM을 통해 새로운 테크놀러

지를 수용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은 더

말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이처럼 현대

사회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는 STEM을

전공하려면 어떻게 해야 지원자로서 경

쟁력을 갖출 수 있을까?

대학의 STEM 프로그램은 입시경쟁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치열하다. 따라

서 일찌감치 탄탄한 전략을 세우고 입

시를 준비해야 한다.

첫째, 고등학교에서 가능한 가장 난이 도 높은 트랙으로 수학과 과학수업을 듣는 것이다. 캘큘러스, 화학, 생물, 물 리 등을 AP 등 최고 수준으로 수강하 고 최고 성적을 받는 것은 기본이다. 수 학, 과학이 아닌 다른 과목에서도 탑 성 적을 받아서 최대한 높은 GPA를 유지 해야 한다. 또한 과외 활동으로 로보틱

스나 수학, 물리, 레고, 코딩 등 STEM 과 관련된 액티비티를 하는 것이 좋다.

내가 다니는 고등학교에서 STEM 관련

클럽에 참여하거나, 이런 클럽이 없다

면 창설해서 열정적으로 활동하라. 리

더십 스킬과 주도 정신, 기존의 틀을 깨

고 남다르게 사고할 수 있는 능력을 증

명한다면 금상첨화다. 수학이나 코딩, 과학 경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거

나, STEM 과목에서 학생들을 가르치

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원서에서 내

가 왜 STEM에 흥미를 느끼는지, 왜 이

분야가 적성에 잘 맞는지, 해당 분야

를 얼마나 잘 이해하고 있는지 증명하

라. STEM을 통해 내가 재학중인 고등 학교와 커뮤니티에 얼마나 기여했고 앞 으로 기여할 수 있는지 보여줄 수 있다 면 더 좋을 것이다.

다음은 STEM 학위에는 어떤 종류가 있는지 알아보자.

STEM의 가장 좋은 점은, 각각의 학문 안에서도 다양한 전공과 학위를 폭 넓

게 제공하는 분야라는 점이다. 대학에 따라 학위 프로그램에 조금씩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학위를 제공한다.

과학 분야에는 생물학, 헬스 사이언스, 물리학, 천문학, 화학, 환경 과학 등이 있 다. 테크놀러지 분야에는 인포메이션 테 크놀러지, 사이버 시큐리티, 데이터 분 석, 소프트웨어 개발, 컴퓨터 프로그래 밍 등이 있다. 엔지니어링에는 화학 공 학, 기계 공학, 토목 공학, 산업 공학, 전 기 공학 등이 있다. 수학 분야에는 수 학, 응용수학, 컴퓨터 수학 등이 있다. STEM 학위를 취득한 후 종사할 수 있 는 직업은 어떤 것이 있을까?

보통 학사 학위를 딴 후 가질 수 있는 직업에는 소프트웨어 개발자, 웹 개발 자, 컴퓨터 시스템 분석가, 컴퓨터 프로 그래머, 데이터 애널리스트, 메디컬 서

비스 매니저, 계리사, 전문분야가 다양 한 엔지니어 등이 있다.

STEM 분야는 전통적인 분야에서 탈 피해 자율주행 자동차 정비사, e-스포 츠 경기장 설계사, 기술통합 전문가 등 머지않은 미래에 새롭고 다양한 직업을 창출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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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STEM 전공, 탄탄한 전략 필요…최고 난이도 수학·과학 수업 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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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에도 부지런히 산책을 나가는 집사들이 많을 것이다. 신나게 산책을 하 고 집으로 돌아가다 보면 '이 녀석 또 언제 씻기나' 고민이 되기도 할 것이다. 또 유독 땀냄새 많이 나고 털갈이를 많이 하는 반려견들의 집사들은 요즘 같은 여름철이 여 간 고생이 아니다. 하지만 목욕만이 능사는 아니다! 강아지 피부는 사람과 달리 피지 방층이 얇아 목욕을 너무 자주 하게 되면 건조해지기 쉽다. 건조해져 피부 저항력이 떨어지면 쉽게 곰팡이성 피부병이나 피부염 등의 피부 질환이 생길 수 있다고 한다.

강아지의 피부 건강을 위해 집사들은 최상의 목욕 주기를 알아 둘 필요가 있다.

강아지의 피부와 털의 상태, 활동량, 생활환경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 지만 일반적으로는 피부 재생 주기에 맞춰 3~4주에 1회가 적당하다.

그보다 더 자주 해도 10일에 1회 정도로 이보다 잦은 목욕은 해롭다. 또한 목욕을 싫어하는 강아지일수록 목욕하는 시간 자체가 큰 스트레스 일 수 있다.

하지만 목욕 주기를 갑자기 바꾸기 망설여지는 반려인들이 있을 것이다. 그럼 목욕 외에도 강아지의 피부 건강과 위생을 지켜줄 털 관리법은 무엇이 있을까?

1) 빗질 죽은 털도 정리해 주고 털에 환기도 시켜주는 빗질은 피부 관리에 가장 기본이자 정석이다. 세심하게 빗질을 해주다 보면 강아지의 피부 상태를 살필 수도 있다. 최대 한 부드럽게 빗질을 해주며 오염 물질을 제거해 주자.

2) 적합한 샴푸 사용 및 충분한 건조 사람보다 더 예민한 반려견을 위해선 샴푸 하나도 너무 자극적이진 않는지, 무슨 성 분으로 만들어졌는지 등 꼼꼼히 살펴보고 골라야 한다. 강아지들은 본능적으로 피 부를 자주 핥기 때문에 천연 제품으로 만들어진 순한 샴푸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목욕후, 털을 잘 말려주는 것이 가장 중요! 귀찮다고 꼼꼼히 말려주지 않는 게으른 습관이 우리 댕댕이 피부질환 발생하는 첫번째 이유!

3) 목욕 간소화

꼭 물을 묻히는 것만이 목욕은 아니다. 거품 세정제, 강아지 전용 물휴지, 스프레이 형 세정제 등 목욕을 대체할 수 있는 것들이 많다. 목욕을 최대한 간소화 시켜 강아 지의 피부 건강을 지켜주고 스트레스를 줄여주자. 내 반려견에 맞는 여름철 피부관 리법에 대한 자세한 상담은 가까운 동물병원 수의사선생님들께 여쭤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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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강아지 여름나기!

무더위와 함께 막을 올린 두 편의 스릴

러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과 '악귀'의

인기가 나날이 높아져가고 있다.

케이블 채널 지니TV는 지난 6월 19일

8부작 서스펜스 스릴러 시리즈 '마당이

있는 집'으로 여름 시즌의 포문을 열었 다.

월요일 5화 공개와 함께 드라마 팬들

의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올해 최고의

기대작 중 하나로 기대에 부응하고 있 다.

분석업체 굿데이터에 따르면 '마당이

있는 집'은 개봉 이후 가장 화제가 된

TV 드라마 주간 순위 3위에 올랐다. 해

당 순위는 온라인 게시물, 비디오, 소셜

미디어, 뉴스 보고서 및 블로그 게시물

의 데이터를 모니터링하고 편집하여 결 정된다.

주연 배우 김태희, 최재림, 임지연, 김

성오는 6월 마지막 주 주간 검색어 1위 를 휩쓸었다.

'마당이 있는 집'은 6월 29일 한국 넷 플릭스 TV 차트에서 가장 많이 본 프

로그램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일요일에

는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미얀

마, 필리핀에서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의

TV 쇼 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김진영 작가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마

당이 있는 집'은 문주란(김태희)이 새로

이사한 집의 마당에서 시신 썩는 냄새

를 연상케 하는 악취가 나는 데 의심

을 품으면서 시작된다. 남편 박재호(김 성오)는 퇴비 냄새라며 안심시키지만, 주란의 의심은 사라지지 않는다.

그러던 중 재호의 거래처 직원 김윤범 (최재림)이 재호와 밤낚시를 하기로 한

날 숨진 채 발견된다. 재호는 윤범이 죽

던 날 비 때문에 밤낚시를 가지 않았다

고 말하는데, 곳곳에 외출한 흔적이 남 아있다.

주란이 남편 재호를 수상하게 생각하

던 중 윤범의 장례식장에서 마주친 추

상은(임지연)은 "당신 남편이 내 남편을 죽였다"고 말하고, 이에 주란의 의심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진다. SBS의 미스터리 스릴러 '악귀'도 힘차

게 출발했다. 지난 7월 1일 4화 방송 당

시 시청률 10%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닐슨코리아 집계)를 기록했

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이 시

리즈는 6월 넷째 주 가장 화제가 된 TV

드라마 중 하나가 됐다. 주연을 맡은 배 우 김태리는 굿데이터코퍼레이션 주간

차트 6월 마지막주 검색어 5위를 기록 했다.

'악귀'는 악령에 사로잡힌 구산영(김태

리 분)이 의문의 죽음에 휘말리며 벌어 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극 중 민속학 교 수 염해상(오정세)이 악마를 보는 능력 으로 죽음의 진실을 파헤치는 이야기는 12부작으로 이어진다.

'악귀'는 웨이브와 디즈니플러스, '마당 이 있는 집'은 티빙과 넷플릭스에서 만 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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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미스터리, 서스펜스 스릴러 인기 급상승

'킹더랜드' 속 역대급 로코 케미로 연일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는 임윤아, 이준호가 결국 열애설까지 휘말

렸다. 양측 소속사는 빠르게 "사실무근"이라며 열애설

을 해프닝으로 마무리했지만 애청자들에게는 이유 모

를 서운함을 남긴다. 드라마 속 과몰입 케미로 열애설

까지 불러일으킨 스타들은 누가 있었는지 정리해봤다.

3일 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 주인공 이준호, 임

윤아가 열애설의 주인공으로 화제의 중심에 섰다.

최초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이미 작품 촬영 전부

터 연인 사이로 발전했으며 이로 인해 이번 작품에 동

반 출연했다고. 임윤아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 이

준호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은 친한 사 이"라며 열애설을 빠르게 잠재웠다.

임윤아와 이준호는 과거 한 연말 가요제에서 MC 호

흡은 물론 커플 댄스까지 펼쳐 팬들의 마음에 불씨를

지폈던 바. 1990년생 동갑내기에 동시대 아이돌 그룹

으로 활동한 공통점 그리고 완벽한 센터 비주얼까지

갖춘 두 사람은 작품 속 로맨틱 케미까지 완벽하게 갖

춰 팬들의 과몰입을 유발했다. 결론적으로 두 사람의 '

연애'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지만, 드라마 속 케

미가 얼마나 완벽한지를 확실하게 입증한 '열애설'이

되었다. 그동안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극 중 남녀 주

인공의 열애설로 이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대표

적으로 현재 연예계 대표 스타 부부로 사랑받는 현빈· 손예진을 꼽을 수 있다.

두 사람 역시 1982년생 동갑내기에 과거 연기 호흡 을 맞추며 남다른 친분을 자랑, n번의 열애설이 제기 됐다. 그때마다 열애설을 거듭 부인해온 두 사람은 tvN '사랑의 불시착'으로 호흡을 맞추며 '열애설'을 극 대화시켰다. 이때 역시도 "웃고 넘길 해프닝"이라며 동 료 사이임을 강조했으나 결국 2021년 1월 1일 연인 사 이임을 인정해 많은 화제를 모았다. 이후 결혼까지 골 인했으며 현재 슬하에 아들을 두고 행복한 가정을 꾸 려나가고 있다.

이보다 앞서 박서준, 박민영 역시 tvN '김비서가 왜 그 럴까' 속 로맨스 호흡 케미로 인해 열애설이 불거진 케 이스다. 이들 역시 드라마의 흥행 속에서 "3년째 열애 중"이라는 보도에 휘말렸다. 양측 모두 "친한 동료"라 일축하며 열애설에 선을 그었지만, 실제 연인이 아닐 까 하는 착각을 불러일으킬 만큼 마지막까지 열연을 이어가며 드라마의 흥행에 큰 힘을 실었다. 이처럼 드 라마 속 남녀 주인공의 열애설 해프닝은 작품 인기에

시너지를 더하기 마련. 이미 입소문을 탄 '킹더랜드'가

이준호, 임윤아의 열애설 해프닝까지 더해져 긍정적인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주간필라 JUl 7.2023-JUl 13.2023 116 www.juganphila.com 연예
현빈♥손예진도 그랬지… 임윤아♥이준호 소환 '열애설 해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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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 제

☞'천일염 사재기' 도매상만 배불린

日오염수 괴담...바닷물과 함께 삼중수

소 증발해...소금에 방사성물질 안 남

는데도...엉터리 선동 탓 수급 위기 초

래...일부 중간상 싹쓸이해 폭리 취해...

수확과정서 검은 이물질 유입...청정

천일염 과장광고 경계를

☞60%가 기둥에 철근 빠져…“검단

붕괴 아파트 허물고 다시 짓겠다”...국

토부 건설사고조사위 발표...검단 아파

트 지하주차장 붕괴 원인...GS건설 ‘

책임 통감, 전면 재시공“

☞'반도체 허브' 노리는 인도…투자

금 몰리는 이유 봤더니...인도, 마이크

론·AMAT·램리서치 등 기업 투자 잇

달아...정부 지원금·인재 풀·내수 시

장 등 매력적 '평가' 바다...미중 갈등

상황에서 새로운 반도체 생산기지될

지 주목

☞라면값 상승률 또‘최고치’갈아치

웠다, 인하 체감은 언제쯤...6월 라면

물가상승률 13.4%…금융위기 이후

최고

금 융

☞UBS "美 증시 랠리 곧 끝날 가능

성…낙관론 무너질 수도"..."최장기 약

세장 탈출한 S&P500, 랠리 오래 안 갈 듯"..."투자자들 올 하반기 부진한 주 식 시장 대비해야"

☞어차피 下下下인데… 거래 정지로

신용이자만 더 낸‘무더기 하한가’투

자자들...19일간 거래 정지 이후 또다

시 하한가...주주들“어차피 하한가… 마음고생만 더 해”...거래소“불공정거

래 혐의 포착하기 위함”

☞엔화값 900원선 붕괴···8년 만에

800원대로 진입...일본의 통화정책 변

경 가능성 낮아..."엔화값이 단기적으

로 880~890원까지 내려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매수 앵무새' 증권사 리포트 뜯어고

친다…불법 관행은 "CEO 책임"...리포

트 '공짜'로 제공되는 국내 관행도 '매

수무새' 일조...불법 영업, '관행' 탓하

면 CEO에게 책임 묻는다

기 업

☞LG디스플레이 '오토'가 효자…연 매

출 '2조 달성' 기대...전장 중심 포트폴

리오 다각화로 실적 반등 초읽기...미

래차 상용화 빨라지면서 디스플레이

탑재량 증가

☞"얇고 강하고 잘 늘어나는 동박으로

세계 1위 품을 터"...국내 동박 생산 2 위 일진 인수한 롯데...롯데에너지머티

리얼즈 출범 기자회견 열어..."초극박·

고강도·고연신 동박으로 점유율 30% 찍을 터"

☞"中, 스마트폰 OLED 장악할 것…韓

노트북·태블릿 공략해야"...유비리서

치, OLED&마이크로디스플레이 세미

나...OLED 추격 거센 중국…1위 삼 성D 점유율 하락..."'세트맏형' 둔 삼

성·LG, 중대형 OLED 공급 유리"

☞위기 끝났나…렉서스, 日불매운동

전보다 더 팔았다...올해 상반기 판매

량은 6950대…전년 동기 121%↑...판

매량 순위 9위에서 5위…볼보, 포르

쉐 등 따라잡아

부 동 산

☞“실제 미분양 10만가구 넘을 것… 기업구조조정 리츠 활용해야”...미분

양, 수도권과 지방 양극화 가능성 지

적...“특단 대책 없으면 건설업, 제2금 융권 부도”...금융위기 직후 기업구조

조정 리츠 활용 사례...양도세 혜택 및 재산세·취득세 감면 등 제안

☞‘오세훈표’신통기획 82곳 중 44곳 확정…재건축 시계‘속도’...재건축 20 개소·재개발 62개소…정비 구역 지

정 8곳...정비사업 대전환…낙후주거

환경정비·도시공간 혁신...소외지역정

비·생활편의·수변감성도시·공간혁

신 원칙

사 회 유 통

☞방통위 문턱 넘은 'KBS 수신료 분 리징수' 남은 절차·시행 시기는?...차

관회의 국무회의 의결 거쳐 유예기간

없이 공포한 날부터 시행...이달 중순

공포될 듯…KBS-한전 실무 협의 남

아 실제 시행은 더 소요 ☞'발암물질' 분류에 놀란 소비자 가

슴…식약처, '아스파탐' 위해성 평가...

WHO 발암가능물질 지정 전망에 안

전관리방안 마련 예정...아스파탐 분 류‘2B군’엔 김치 등 절임 채소류, 알 로에 베라...한국인 아스파탐 섭취량

일일섭취허용량의 0.12% 수준

☞"빚내 약값내는 중증희귀환자…보

험 기다리다 희망 불씨 꺼진다"..."항암

신약, 건강보험 적용까지 평균 1~3 년…허가시간 단축 등 보장성 강화해 야"

☞민주노총, 서울 도심 행진…"노조탄

압·집회금지 규탄"...경찰청→서울시청 →주한일본대사관 행진..."경찰 공권력 의 노동자 탄압 도를 넘어"..."7월 총파 업, 朴 퇴진 이끈 촛불대회로" 국 제

☞日 오염수 방류‘카운트다운’… 한

중 거센 반대에 시기 조절할 듯...국내 외 반응 살피는 日정부...이르면 이번 주 최종 증명서 발부...증명서 나오면

언제든 방류 가능...현지 어민들 반대

등 강행 땐 역풍...IAEA “방류 이후

에도 계속 점검”

☞바이든, 美 독립기념일 총격에 "총

기 규제 강화" 촉구...바이든, 독립기념

일 연쇄 총격에 "대용량 탄창 금지" 거

듭 호소...독립기념일 연휴에 美 곳곳

에서 총격, 10명 사망

☞"돈은 농담 안해"…전쟁 가능성에 '

자산 이민' 서두르는 대만...예술품·다

이아 등으로 포트폴리오 다변화도..." 미국조차 위험하다 봐…대만인들 긴

장 중"

☞댐 폭파 다음은 자포리자 원전? 우 크라·러, 서로“적군 공격 임박”주 장...우크라“러, 3·4번 원자로 지붕에 폭파 장치 설치”...러“우크라, 5일 밤 원전에‘더티밤’투하 계획”...‘원전 공 격’주장 속 자포리자 원전 주력전선 끊겨...IAEA“전력 공급 얼마나 지속될 지 알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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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세 I Weekly Fortune

7/7/2023-7/13/2023

외부에 도움없이 혼자서도 어려운 숙제를 능히 풀어냅니다.

하지만 지나친 고집은 자칫 외톨이로 만들 수 있어요. 만약 을 대비해서라도 주변 동료와 호흡 맞추는 일에 신경을 써 야 할 거예요.

우물 앞에서 숭늉 찾는 격입니다. 너무 급하게 일을 서두르 고 결과를 바라고 있지 않나요? 그렇다면 원하는 대로 이루 어질리가 없어요. 이번주는 머리 아픈 일을 뒤로 하고 휴식 을 취하는 게 좋아요.

인생은 곱셈입니다. 어떤 기회가 와도 당신이 제로면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자신의 능력에 맞는 수를 찾아보기 좋은 시기입니다. 선배의 도움이 큰 힘이 될 것이나 동년배와는 접 촉을 삼가는 게 유리합니다.

직장인인 경우 아랫사람들을 관리하는 데에 신경 쓰시기 바 랍니다. 업무에 집중하지 않는 사람도 있으며 만족스럽지않

은 결과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자신이 제대로 관리하지 못 한 이유도 있습니다.

주머니 관리에 신경 써야지 그렇지 않으면 가족들에게도 부 담을 줄 수 있습니다. 잘나간다고 교만하지 말고, 못나간다 고 좌절하지 마십시오. 소유하려들지 말고 공유하십시오. 새 옹지마입니다.

먼저 행동을 하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하는 자세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조급하다거나 무리하게 먼저 움직이게 된다면 주 변 사람들에게 부담으로 될 수 있습니다. 남의 헌담은 되도 록 귀를 막고 들어야 합니다.

기분이 매우 좋다 하여 다른 사람들 앞에서 자랑하지 말고, 자신의 실력이나 성과를 감추는 것이 좋은 한 주입니다. 당 신을 질투하는 소리가 들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순간의 기 분을 다스리면 백일이 태평합니다.

마음에 드는 이성이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직접말고 그 이 성의 친구를 통해 당신의 마음을 넌지시 전달해보시길 바랍 니다. 직접표현하기 보다는 주변사람을 통한 표현이 더 유리 하답니다. 성공하길 기원합니다.

갑작스럽게 급전이 필요해집니다. 어찌어찌 해결을 하고 나 서도 지갑이 비게 되니, 적어진 지폐의 수만큼 당신의 마음 도 허전해집니다. 무언가 새로울 것을 준비한다면 심사숙고 후에 결정하십시오.

슬슬 자리를 잡아가야 할 시기입니다. 미래에 대한 불안감 은 갖고 있지만 누구나 마찬가지이므로 담대하면서도 자신 감 있는 태도로 매사에 임하시기 바랍니다. 밀어내지 못할 것이라면 당겨보세요.

당신은 상대방의 과거에 대해서 아직도 용서를 하고 있지 않 습니다. 이 때문에 이성문제에 있어 곤란을 겪게 될 수도 있 답니다. 속마음과 행동의 불일치를 경계해야 할 거예요. 그 래야 인연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일에 대한 욕심이 많다고, 꼭 성공하는 것은 아닙니다. 미래 에 대한 욕심에 앞서 현재에 당신이 할 수 있는 용량을 정확 히 재단하는 능력도 필요합니다. 몸과 일에 대한 균형을 잃 는다면 낭패를 볼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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