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Phila Times Vol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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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 No. 1 신문

Publisher - Min Kang

Managing Director - Alex Lee

Marketing Director - Yumi Sun

Editor in Chief - Young Min

Junior Reporter - Elsie Shin

Art Director - Jane Nam

[78주년 광복절 기념 행사]

일시: 2023년 8월 13(일) 오후 4시

장소: Keneseth Israel 케네세스 이스라엘회당 8339 Old York Road Elkins Park, PA 19027

주최: 대필라델피아한인회, 대한민국국가보훈처

문의:필라한인회 Contact@kaagp.org

Kaagp101@gmail.com

215-927-1580

참여 등록 링크 Registration link: https://forms.gle/8tRASL2M5e9RNp6HA

[ 글로벌 시대의 차세대 한국어 교육 ]

일시: 8월 26일 토요일 오전 9시-오후 4시 장소: 기쁨의 교회 한국학교

1911 Marshall St.Norristown PA 19403

강사: 김택수 교수

(경희사이버대학교 한국어문화학부 겸임교수, 국제 한국어 교육자연구회 이사장) 후원: 재외동포청, (주)뉴욕교육원

문의: 신현정 총무 Email: mac@naks.org Web: www.naksmac.org

[ 필라 한인여성골프협회 토너먼트 안내 ]

“함께해요 우아함과 건강함의 비결”

< 8월 토너먼트 안내> 일시 : 8월15일 매월 3번째 화요일

장소 : Twin Ponds golf Course

700 Gilbertsville Rd, Gilbertsville, PA 19525

신청문의 : 유경숙 회장 (610) 909-2032

[강남보톡스 여름할인행사]

무더위에 지친 피부 눈가 주름, 얼굴 처짐 이제 그만 고민하세요!

만한 사람은 다 아는 "강남 보톡스"

간필라 독자만을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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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전화 : (215)663-2400

예약문의 (646)884-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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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무용 & 장구 : 화요일 1:00-3:00

봉술

소:606 E Main St. Lansdale, PA 19446 (YMCA 내 피크센터)

*문의: Grace (215-362-7432, ext. 212)

< 2023년 청소년 평화 캠프 >

일정: 8월 17일 목요일 아침8시 ~ 오후 7시 (당일 아침 8시에 H mart (Elkins Park) 집결하여

준비된 밴으로 이동. 오후 7시에 해산)

접수: 856-313-3232 / 484-557-0531

puacphila@gmail.com

필라델피아 특별강연

‘한반도 평화를 위한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의 통찰' 강 연회

장소 : 펜아시안 에버그린센터 일시 : 8월 18일 금요일 오후 6:30

주최: 필라세사모, 희망네트워크재단, 필라민주모임 상세문의 267-475-7132 / 484-557-0531 phila.sesamo@gmail.com

설경구 김희애 주연 영화 “더 문” 상영관/상영일자 문의

(215)663-2400

AMC Plymouth Meeting Mall 12 494 W Germantown Pike, Plymouth Meeting, PA 194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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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라이프 클럽 시간표]
: 월,수,금 2:00-3:00 스마트폰 교실 : 화요일 3:30-4:30 그림 교실 : 수요일 3:30-4:30 색스폰 교실 : 수요일 4:30-6:00 라인댄스 : 목요일 2:00-3:00 영어교실 : 목요일 3:30-4:30 칼림바 교실 : 금요일 1:00-2:00 독서교실 : 금요일 3:0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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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ghlight Art

집중 탐구

그림 잘 그리는 학원보다

인생 잘 그리는 학원 만들고파

하이라이트 아트 항상 봉사하는 마음으로 회원들 가르쳐

“아트는끝이없는,한계가없는세계예요.그림을통

해서 또 다른 세상을 보고 느끼며 만족감과 성취감

을이룰수있다면더이상바랄게없습니다.”

지난달15일 주간필라와 만난 하이라이트 아트스쿨

에이미강원장은자신의학원을소개해달라는기자

의 질문에 이렇게 말했다. 랜스데일 메인 스트리트에

자리한학원은큰입간판이없어도로를지나면서도 아트학원이있는지알기어려웠다.

“저는 이익을 목적으로 학원을 운영하는 게 아니에

요.처음에는미술에관심있는어르신들을대상으로

제가가진탤런트를나눠드리고봉사하고싶다는생

각에학원을열게됐어요.그러다아이들반도열게됐 는데전형적인틀에갇히지않은순수한아이들의모 습에제가더반했어요.아이들은앞으로무궁무진하

게 나아갈 수 있기 때문에 저도 모르게 기대되고 신 경이써지네요.하하.”

■수익 목적 아닌 봉사 정신 확장한 학원

2019년 6월 오픈한 하이라이트 아트스쿨은 팬데믹

기간 동안 다른 학원들과 마찬가지로 6개월여간 문

을 닫는 등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지만 수익을 목적으

로 하지 않았기에 다시 재정비에 나서 현재의 안정적 인 학원을 꾸릴 수 있었다고 했다.

현재 강 원장 외에 한 명의 선생님이 더 아이들을 가

르치고 있으며 성인반과 어린이반으로 이뤄져 있다.

성인반은 4~6명 소그룹으로 꾸려져 정물화, 인물화, 소묘 등 기초부터 단계별 레슨을 받을 수 있다. 또 어린이반은 킨더~2학년, 3~6학년, 6학년 이상반으로

나뉘며 역시 5명 미만의 소그룹으로 진행된다.

“가끔 학부모님들께서 왜 학년별로 반을 편성하지 않 느냐는 질문을 하세요. 저는 아트의 세계에서 1~2살

은 무의미하다고 생각해요. 언니, 형 그림을 보면서 자

극을 받을 수도 있고, 동생들 그림에서 아이디어를 얻

21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AUG 11.2023-AUG 17.2023 집중 탐구 주간필라 JUN 9.2023-JUN 15.2023 21 www.juganphila.com

을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저학년일 경

우 테크닉에 초점을 맞추지 않기 때문에

아이들이 더 많이 자유롭게 상상하며 그

리는 데 집중하고 있어요.”

강 원장은 하이라이트 아트학원이 테크닉

만 가르치는 학원이 되길 원하지 않는다

고 했다. 특히 아이들에게는 그림을 통해

서 인성적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수업을

하고 있다고.

미술에는 수학처럼 정답이 있는 게 아니

잖아요. 사과를 핑크색으로 그렸어도 그

아이만의 독특한 개성으로 인정해주지 틀

렸다고 지적하며 빨간색으로 고치라고 하

지 않아요. 다양한 의견이 존중받고 개인

의 독창성을 인정받을 수 있는 곳이 우리 학원이라고 생각해요.”

강 원장은 특히 학원에서 아이들에게 협 동심을 키워주고 싶다고 했다. 그룹으로 같 이 하는 프로젝트를 하다 보면 같이 어울

리는 법, 다른 사람을 존중하는 법, 더 나아 가 같이 행복해지는 길을 찾을 수 있다고. “우리 학원에서 배우고 나서 아이들이 변 했다는 부모님들 피드백을 들을때 기분이

반은 각각 어떤 특징을 갖고 있을까?

“저는 아이들은 아이들 대로, 어른은 어른 에 맞게 가르치려 끊임없이 공부합니다.

우선 저희 아이들은 학원에 오면 명상 시

열을 느끼세요. 이미 경험이 쌓인 어른들

은 그림을 배우려는 목적보다는 즐기면서

자신의 스타일대로 그립니다. 다양한 이야

기를 나누면서 편하게 그리다 보면 각자의

삶의 깊이가 담긴 그림들이 나와요.”

강 원장은 한 달에 한 번씩 그 달의 커리큘

럼을 짜서 이메일로 학부모님께 보내고 의

견을 나눈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으면서도

가장 좋아요. 산만하고 자기 중심적이거나 여러 가정환경적 이유로 정서적으로 결핍 되거나 불안정한 아이들이 미술을 통해 한층 밝아지고 사회성을 배우게 될 때 정 말 보람을 느껴요.”

■성인반, 어린이반 특화된 프로그램 아트학원에서 운영되는 성인반과 어린이

간을 갖습니다. 그런 다음 1주일 동안 학

교에서, 가정에서 일어난 지난 일들을 떠

올려 보며 그림으로 표현합니다. 그림에 대

해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그 아이의 성격

과 가정환경을 알 수 있어요. 심리적 안정

감, 만족감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만들려

노력하고 있어요. 그런데 비해 성인반 회원

들은 하나하나 알아가는 것에 굉장한 희

재밌고 창의적인 주제를 정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회원수를 늘리는 것보다 한 명 한 명 세심히 관심을 가져주는 게 더 중요하 다고 강조했다.

어린 자녀를 가진 부모 입장에서는 창의성 을 키워줄 수 있다는 점에서 미술학원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강 원장은 어떤 부분 에 집중해서 아이들을 지도하는지 물었다. “저는 어린 아이들일수록 무조건 격려하 고 칭찬하는 편이에요. 방향성만 살짝 제 시해주는 정도지 일일이 하나하나 지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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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탐구
어린이들에
성인반,
사진: 하이라이트 아트학원의 원생들과 작품들.
그림을 통한 정서적 안정 이끌어
인생 이야기 나누며 그림 즐기며 그려

지 않아요. 어떤 학부모님께서 우리 아이

가 학원에 다니면서 실력이 떨어졌다고 말

씀하셨던 적이 있는데 저는 5~6학년이 되

기 전까지는 테크닉적인 부분을 가르치지

않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그 부분에 너무

이른 나이에 집중하면 미술에 대한 흥미

자체를 잃게 되기 쉽거든요.”

고학년 학생들은 학교 커리큘럼을 가져와

서 비교하며 부족한 점을 보완한다고 한

다. 예전엔 포트폴리오 만드는 일을 도와

주기도 했지만 지금은 학교 시스템이 워

낙 잘돼 있어서 그럴 필요가 없어졌다고.

강 원장은 앞으로 미래 사회에서 아트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미대 진학을 적극 추천 했다.

하이라이트 아트학원은 1년에 한 번씩 전

시회도 열고 있다. 1년 동안 회원들이 완성

한 작품들 중 제일 잘된 작품을 골라 전

시해 가족, 친구 등을 초청해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올해 전시회는 지난 4월

8~9일 주말에 열렸다. 학원을 전시회장으

로 꾸며 초대 손님들과 다과를 나누며 작

품 감상의 소중한 시간을 나눴다. 더 많은

전시 기회를 가져서 회원들의 성취감을 고

취시키고 창작 열의를 북돋아 주고 싶은 게 강 원장의 바람이다.

■기본 소질 누구나 있어, 연습이 답

강 원장은 미술에 관심은 있지만 선뜻 배

우기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위해 이렇게 조

언했다.

미술은 타고나는 게 아닙니다. 누구나 기

본 소질이 있어요. 더 잘 그리고 싶다면 연

습하면 됩니다. 하루이틀에 되는 건 아닙

니다. 꾸준히 연습하다 보면 어느 날 완성

돼 있어요. 한 단계가 완성돼 문에 다다르

면 그것으로 끝이 아닙니다. 또 다른 문이

기다리고 있어요. 우리가 그림을 배워서

다 화가가 되는 건 아니잖아요. 취미생활

로 그림을 그리면서 삶에 도움이 된다면

그것으로 족합니다. 이젤을 마주하고 1시

간 동안 시간 가는 줄 모를 정도로 푹 빠져

몰입할 수 있다는 것, 또 작품을 완성하고

나면 아이를 낳은 듯한 기쁨에 비교할 정

도로 너무나 큰 성취감을 느끼게 되는 것

이 아트의 매력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어디 그뿐인가. 컬러의 세계는 끝이 없다.

서로 다른 색깔을 믹스하고 농도를 달리하

면 수십, 수만가지 색상이 나온다. 복제가 불가능한 나만의 작품을 만들 수 있는 것 이다. 나의 생각과 감정이 들어가 있는 세

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작품을 만

들 수 있다는 게 아트의 매력이다.

끝으로 강 원장은 삶과 아트에 대해 이렇 게 설명했다. “부자나 가난한 사람이나 하루 24시간은 똑같잖아요. 내가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

야 해요. 한 살 한 살 나이를 먹으면서 좀 더 만족하는 법을 알아야 합니다. 그림이 없는 제 삶은 무의미해요. 이젤 앞에서 그

림을 그릴 때 살아있음을 느낍니다. 나와

같은 색깔의 사람들과 공존하며 살아가고

싶어요.”

하이라이트 아트학원 정보

장소: 762 E Main st., Lansdale, PA 19446 (Rock & Symphony 안에 위치)

전화번호: 267-241-6405

<프로그램>

애프터스쿨: 5인 미만 소그룹, 90분씩 주1~2 회, 수시오픈

<유지연 기자>

어덜트클래스(성인반): 4~6명, 1시간40분 씩 단계별 레슨, 수시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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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하와이 최악의 산불 최소 6명

사망·수천명 대피 허리케인 덮쳐 강풍

타고 확산 중심가 한인 상점 8곳도 불

타 한인 800여명 정전·통신 두절

유명 휴양지인 하와이 제도 마우이 섬

에서 역대 최악의 산불이 발생했다. 9일

오후 6시 현재까지 6명이 숨지고 24명

이 다치는 등 인명피해가 잇따르는 가

운데 피해 지역은 통제됐고, 주민 및 관

광객 수천 명에게는 긴급 대피령이 내 려졌다.

하와이 주정부는 9일 긴급 성명을 발

표, “마우이 섬 쿨라(kula) 지역에서 지

난 8일 오전 4시50분쯤 발생한 산불이

서쪽 지역으로 급속도로 번지고 있다”

며 “하와이 제도에는 비상사태가 선포

됐고, 관광객들은 마우이 섬 여행을 자

제해달라”고 밝혔다. 이번 산불은 여름

휴가 시즌, 방학 등과 맞물려 관광객이

몰린 가운데 발생 역대 최악의 피해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마우이 섬내 호텔

밀집 지역인 라하이나를 중심으로 쿨

라, 키헤이 등의 피해가 극심하다.

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마우이 섬에서

도 허브 지역으로 꼽히는 라하이나의

경우 하와이 왕국의 최초 수도로 관광

객이 가장 많이 몰리는 ‘프론트 스트리

트(front street)’의 상점, 갤러리, 식당

등이 대부분 전소되는 등 사실상 화마

로 인해 초토화됐다. 마우이 고려관광 김남용 대표는 “프론

트 스트리트에는 한인이 운영하는 상점

이 8곳 정도 되는데 대부분 불에 타서

업주들이 망연자실한 상태”라며 “전기

가 완전히 끊긴 상태고 라하이나 지역

은 출입이 통제된 상황이라 미처 빠져

나오지 못한 관광객과 주민들은 각 지 역 대피소에 수용된 것으로 알고 있다” 고 말했다.

마우이 섬은 혼란 그 자체다. 마우이 지역 카훌루이 공항에는 섬을 떠나려 는 관광객 수천 명이 한꺼번에 몰리는 가 하면, 주유소 등이 폐쇄돼 자동차 운 행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큰 혼란을 빚 고 있다. 마우이 한인회에 따르면 현재

마우이 섬에 사는 한인들은 800여명으 로 추산한다. 대부분 관광 산업 또는 자 영업 종사자들이다. 현재 마우이 지역 한인들은 단체 카톡방 등을 통해 피해 상황 및 대피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공 유하고 있다.

마우이 민박·택시투어 최영화 사장은 “길가에는 쓰러진 전신주들이 많고 정 전 사태로 인해 주유소 전기까지 끊겨 서 차에 기름도 넣을 수 없는 상황”이라 며 “한인들을 비롯한 이 지역 주민들은 지금 재산 피해 등으로 혼란 가운데 있 다”고 전했다.

주간필라 AUG 11.2023-AUG 17.2023 29 www.juganphila.com 로컬 뉴스
불타는 마우이…한인 피해 속출

이기철 재외동포청장은 지난 8월8일 뉴욕인근 지역

단체 대표자들을 초청하여 뉴욕 ‘더큰집’ 한식집에서

동포간담회를 가지었다.이기철 재외동포청장은 인사

말을 통해” 재외동포청장으로 임명받고 재외동포들의

진정된 소리를 듣고싶어서 첫미국방문지를 뉴욕으로

정했으며, 워싱톤 DC, 엘에이로 이어지는 스케줄을 소

개하였다.

이청장은 문턱이 낮고 소통하는 재외동포청이 되도

록 할것이며 누구든지 만날수 있도록 재외동포청의

문은 항상 열려있을것이라 하였다. 또한, 엘에이 총영

사, 네덜란드대사등 지난날의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

해외동포의 대변인, 해외동포의 하인’으로 재외동포들

의 손톱밑까지 챙기며 권익신장과 발전을 위해 최선

을 다할것이라 하였다.

참석한 단체대표자들의 본인소개와 단체소개에 이 어, 이기철재외동포 청장은 가장 중요한 재외동포 정 책으로 해외 차세대들의 정체성 함양과 거주국주류사 회 진출을 꼽았다.

정체성 함양은 한글및 다양한 문화 교육과 모국방 문이 가장 좋은 방법 일것이라 하였다. 또한,차세대가 주류사회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미 주류학교에서 한국 이 가난한 나라에서 단시간에 자유민주주의 경제체제 로 고도의 산업국가로 급속 발전한것을 가르쳐 한국 에 대한 미국 사람들의 평가와 인식이 바뀌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미 교과서에 수록되어야 한다고 했 다.그는 그 예로 네덜란드 대사시절 8학년 국립 지리 책에 서술되어 있던 한국소개자료가 부적절하여 합당 치 않은것을 발견하곤, 현 한국의 전자, 자동차를 수 출하는 고도의산업국가로 도약한 발전상을 소개하고

주간필라 AUG 11.2023-AUG 17.2023 30 www.juganphila.com 로컬 뉴스
이기철 재외동포청장 뉴욕동포간담회

국립교과서를 정정하는데 성공한 경험담을 상세히 전

하여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참석자들

은 거의 3시간 동안 진지하고 진솔한 의견발표및 건의

사항, 토의시간을 통해 재외동포청의 발족과 그행보에

많은 관심을 표출하였다.

선천적 복수국적과 이중 국적법에 대한 다양한 질의

에 대하여 이청장은 다음과 같이 답하였다.

우리 2세들에 족쇄가 되어 있는 ‘선천적 복수국적’ 관

련하여 이 국적법이 개정이 안되고 있는 가장 큰 이유

는 국내 여론(국민정서) 때문이라 하면서 국적법 개정

과 정면 승부를 펼치기 전에 우선 5,6개 항에 달하는

예외 조항을 만들어 국내정서에 대응되지 않는선으로

혜택을 주려 하고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복수국적법에 관련하여, 현재 65세 이상 시민

권을 갖고 있는 한인들에게 허용되는 복수국적법(이중

국적법) 연령확대로 현재55세로 낮추는 법안이 발의

되어 있는데, 그동안은 재외동포들에게 일자리를 뺏

긴다는 국내여론이 우세했지만 이제는 국내노동력 인

구도 줄고, 재외동포들의 기여도를 알고 있기 때문 정

부에서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라고 하였다.

단체대표들의 다양한 의견제시중 몇가지를 소개한다.

"미주동포들이 유권자 등록을 지속적으로 많이 하 여 지역 주류사회를 움직이는 힘을 키워 재외동포청이

직접할수 없는 일들을 동포단체들이 하여 모국과 거

주국에 윈윈이 되는 다양한 일들을 추진하면 좋겠다."

"한인 2세3세들의 의견도 수렴하여 모국 대한민국

에 대한 그들의 의견과 생각, 재외동포청에 대한 설명 과 함께 그들의 기대와 비젼도 참고해 주면 좋 겠다."

"모국대한민국이 도움을 받는 나라에 서 도움을 주는 나라로 발전했듯이 이젠 재외동포들이 모국에 바라기 만 하는것이 아니라 재외동포청 을 중심으로 모국에 무엇을 기여 할것인가를 함께 추진해 나가면 좋겠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기철 재외동포청장, 김민철 재외동포청 정책국장과 함께 김광석 뉴욕한인 회장, 이종원 민주평통 뉴욕협의회 장, 이주향 미동북부한인회연합회장, 제임스리 대필라델피아한인회장, 조나단

박 델라웨어 한인회장, 조수진 재미한국학교동중부 협의회장,유진희 뉴욕광복회장, 제이리 한미장학 재단 회장, 이창헌 뉴저지한인회장,이현탁 퀸즈한인회장, 모니카박 뉴욕직능협회 장, 박경서 커네티컷 한인회장, 김명 미 KCS 회장, 김동찬 KACE 대표, 김민철 뿌리교육재단 회장, 김성진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운 영위원장, 강성방 재미한국학교동 북부협의회장, 이노비 김재현 사 무총장등 30여명의 뉴욕인근 단 체대표자들과 관계자들이 함께하 여 뜻깊은 시간을 가지었다. 이기철 청장은 13일 엘에이 일정을 마 치고 귀국한다.

주간필라 AUG 11.2023-AUG 17.2023 31 www.juganphi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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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8일, 금요일 저녁 6시 30분에 펜아

시안 에버그린 센터에서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 특별강연회를 갖는다.

이번 강연회는 아틀란타(17일), 필라델피

아(18일), 워싱턴 디시(19일) 등 세 도시에

서 진행되며, 지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에서 은퇴한 후 시사 프로 방

송에서 자주 볼 수 있었는데 필라 강연회

를 통해 직접 대면으로 접할 수 있다.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은 1945년 6월 북

만주에서 출생, 8.15 해방 후 부모 등에 업

혀 만주와 북한을 거쳐 귀국했다.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

원에서 중국외교 관련 연구로 국제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77년 11월 국토통일원에 들어간 후 남

북관계를 국제정치와 연계시켜 분석하고

대책을 모색했으며; 제29대, 30대 통일부 장관, 제3대, 4대 민족통일연구원 원장, 이 화여자대학교 석좌교수, 김대중평화센터

부이사장, 제11대 원광대학교 총장, 제18 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비 영리사단법인 한국통일협회 회장을 역임

했다.

저서로 《모택동의 국제정치사상》, 《 정세현의 정세토크》, 《정세현의 통일토 크》, 《정세현의 외교토크, 《담대한 여 정》, 《판문점의 협상 가》가 있고, 공저로 《한반도 특강》, 《정세현 정청래와 함께 평양 갑시다》 등이 있다.

이날 <정세현의 통찰> 사인회도 한다. 선 착순 15명에게 책과 저자 사인본을 구매 하실 수 있다고 준비위원이 전했다.

저자는 책에서 "이 책은 대한민국 외교의 자국 중심성에 대한 나의 고언이다", "내게 국제정치와 남북관계에 대한 전문성이 조 금이라도 있다면 그건 국민의 세금으로 봉 급을 받으면서 생긴 것이기 때문에 일종의 공공재라고 할 수 있다. 나는 그걸 다시 세 상에 내놓아야 한다고 늘 생각했다."라고 적었다.

이 강연회는 필라세사모, 희망네트워크 재단, 필라민주모임에서 준비했으며, 더 자 세한 문의는 phila.sesamo@gmail.com / 267-475-7132 / 484-557-0531로 연락 하면 된다.

주간필라 AUG 11.2023-AUG 17.2023 33 www.juganphila.com
로컬 뉴스
'한반도 평화를 위한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의 통찰' 강연회 개최

미국 기준금리 올해 더 이상 인상 없이 동결 시사

뉴욕과 필라델피아 연방은행장들

잇따라 올해 동결 예고

올연말까지 5.25~5.50% 유지, 내년 3월 인하 시작할듯

미국의 기준금리가 9월부터 12월까지

더 이상 인상없이 동결될 것으로 지역

연방은행장들이 잇따라 시사하고 나섰

다. 그럴 경우 미국의 기준금리는 올연

말까지 5.25 내지 5.50%에서 수개월간

유지됐다가 내년 3월부터 인하를 시작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경제가

불경기 없는 물가잡기로 소프트 랜딩하

고 있다는 기대가 뚜렷해지자 기준금리

도 현수준 유지 쪽으로 기울고 있다.

연방준비제도는 그동안 9월 20일과

11월 1일, 12월 13일 등 올해 남은 세번

의 회의에서 한번 더 0.25 포인트 올릴

여지를 열어 두었으나 이제는 7월말을

끝으로 더 이상 인상없이 동결할 가능

성이 높아진 것으로 CNBC가 지난 8일

보도했다. 특히 연준에서 투표권을 행사

하고 있는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은행장

과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은행장

이 잇따라 올해엔 더 이상 금리 인상 없 이 현수준으로 유지하게 될 것임을 시 사하고 나섰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은행장은 지난 8일 “우리는 인내심

을 갖고 기준금리를 유지할 수 있는 시

점 에 있다고 믿는다”면서 올해에는 더 이상 금리인상이 없을 수도 있음을 내 비쳤다. 하커 연방은행장은 “지금부터

9월 중순까지 경기지표에 변수가 나오 지 않는 한 기준금리를 당분간 유지하 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커 연방은행장은 “경제활동이 둔화 되고 있으나 이는 물가진정을 가져오고 있다”며 “물가잡기에서 성과를 보고 있

고 미국경제가 소프트 랜딩을 향해 날 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루전날인 7일 존 윌리엄스 뉴욕 연 방은행장은 뉴욕 타임스와의 인터뷰에

서 “기준금리 인상이 올해 에는 끝났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는 연준이 7월 26일 11번째로 기준

금리를 0.25 포인트 올리고 또한번 인상

할 길을 열어놓은 바 있는데 올해에는 7

월이 마지막 인상이고 9월과 11월, 12 월에는 동결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음

을 시사 한 것으로 CNBC는 해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의 기준 금리는 올

해 남은 세번의 회의에서 모두 현수준 인 5.25 내지 5.50%에서 동결할 가능 성이 높은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연준의 기준금리 추이를 추적하고 있 는 CME 그룹의 투자자들 또한 9월 20 일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85%를 넘는다고 내다보고 있다. 이 때 문에 경제분석가들과 투자자들의 관심 은 연준이 언제부터 기준금리를 내리기 시작할지에 쏠리 고 있다. 경제분석가들

과 투자자들은 내년 기준금리 인하 시

작 시기를 첫 회의인 1월 31일로 보는 측도 있으나 3월 20일 시작을 내다보는

예상이 우세하다고 CNBC는 전했다.

연방준비제도는 6월 회의를 마치면서

내놓은 경제전망에서 기준금리 수준을

올 연말 5.6%에서 내년말에는 4.6%로

잡아 2024년 한해 0.25 포인트씩 네번

모두 1% 포인트 금리를 내리게 될 것

으로 예고해 놓고 있다. 2025년 말에는

3.4%로 잡아 후년 한해 동안 0.25 포

인트씩 5번 기준금리를 내릴 것으로 시 사했다.

주간필라 AUG 11.2023-AUG 17.2023 34 www.juganphila.com 로컬 뉴스

바이든 "美안보 위협"… AI·반도체 등 대중국 투자 전면 통제

2분기 신용카드 대금 사상 첫 1조달러 돌파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중국의 인공지 능(AI) 등 첨단기술 분야에 대한 자본 투 자 통제에 들어간다. 바이든 대통령은 9일 (현지시간) 사모펀드와 벤처 캐피탈 등 미

국의 자본이 중국의 AI, 첨단 반도체, 양자 컴퓨팅 등 3개 분야에 대해 투자하는 것 을 규제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이들 분야에서 중국에 투자를 진행하고자

하는 기업들은 사전에 투자 계획을 의무적

으로 신고해야 하며, 투자 금지를 포함한

결정권은 재무부 장관이 갖게 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군사ㆍ정보ㆍ감시

또는 사이버 지원 능력에 중요한 민감한 기

술 및 제품에 대한 우려 대상 국가의 발전

이 미국의 국가 안보에 이례적이고 특별한

위협이 되고 미국의 투자가 이러한 위협을

악화시킬 위험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이

러한 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것”이라고 행정

명령 취지를 밝혔다. 바이든 정부는 45일

간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친 뒤 세부 시행 규칙을 별도로 고지하겠다고 했다. 미 정 부 고위 당국자는 이날 브리핑에서 “이 프 로그램은 가장 심각한 국가 안보 위험을 제기할 수 있는 기술 분야와 관련된 특정 활동에 관여하는 기업에 대한 투자를 금지 하고, 다른 민감한 투자에 대해선 신고를 요구할 것”이라고 했다. 또 “정밀하게 조준 된 이번 조치는 경제 문제가 아니라 국가 안보 차원의 결정”이라며 “이번 조치에 동 맹의 참여는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번 행정명령은 중국 첨단기술에 대한 미국

자본의 투자 규제에 초점이 맞춰진 만큼

당장 한국 산업계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는

않을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바이든 정부

가 대(對)중국 수출통제에 이어 첨단기술

자본 투자 제한 조치에 들어가면서 동맹

의 참여를 압박한 만큼 한국에도 참여를

요구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미국 내 신용카드 대금(판매신용)이 사상 처음으로 1조 달러를 돌파한 것 으로 나타났다.

지난 8일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가계신용 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

미 가계부채는 17조600억 달러로 1분기 대비 0.1%(160억 달러) 늘어났다.

한편 가계부채 가운데 신용카드 대금 증가 폭이 가장 컸다.

신용카드 대금은 전기 대비 4.6%(450억 달러) 늘어난 1조300억 달러로 사상 처음 1조 달러를 돌파했다.

신용카드 대금은 카드사에 월별 청구액을 납부하기 전까지 가계부채로

잡힌다.

카드 사용이 늘면서 30일 이상 카드 연체율은 1분기 6.5%에서 2분기 7.2%로 0.7%포인트 올랐다.

반면 가계부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2분기 12조 100억 달러로 전 분기 말과 대비해 변화가 없었다.

뉴욕 연준은 보고서에서 "지난 한 해 동안 미국 소비자들이 금리 인상, 물 가 상승, 은행 부실 등으로 역풍을 겪었음에도 소비자들의 재정적 고통이 광범위하게 확산됐다는 증거는 거의 없다"라고 분석했다.

뉴욕 연준의 조엘 스컬리 책임 연구원은 "2분기 신용 카드 대금이 활발한

성장세를 보였다"며 "비록 연체율이 상승했지만 팬테믹 이전 수준으로 정 상화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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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It Indeed So? (Elizabeth Barrett Browning)

Is it indeed so? If I lay here dead, Wouldst thou miss any life in losing mine?

And would the sun for thee more coldly shine Because of grave-damps falling round my head?

I marvelled, my Beloved, when I read Thy thought so in the letter. I am thine--

But. . .so much to thee? Can I pour your wine While my hands tremble? Then my soul, instead Of dreams of death, resumes life's lower range.

Then, love me, Love! Look on me--breathe on me!

As brighter ladies do not count it strange, For love, to give up acres and degree, I yield the grave for thy sake, and exchange My near sweet view of Heaven, for earth with thee!

내가 없음으로 당신 이 삶의 기쁨을 잃으리까

무덤의 습기가 내 머리를 적시운다고 햇빛이 당신에게 차가우리까 그러리

라는 말씀을 편지로 읽을 때

나는 임이여 놀랬나이다 나는 그대의 것이외다

그러나 임께야 그리 끔찍하리까 나는 손이 떨리는 때라도 임의 술을 따

를 수 있사오리까 그렇다면 나의 영혼은 죽음의 꿈을 버리옵고 삶의 낮

은 경지를 다시 찾겠나이다

사랑! 나를 바라보소서 나의 얼굴에 더운 숨결을 뿜어주소서 사랑을 위

하여 재산과 계급을 버리는 것을

지혜로운 여성들이 이상히 여기지 않듯 나는 임을 위하여 무덤을 버리

오리다 그리고 눈앞에 보이는 고운 하늘을 당신이 있는 이 땅과 바꾸오

리다

Elizabeth Barrett Browning 엘리자벳 배릿 브라우닝 (1806-1861)

영국 시인. 8세 때 그리스어로 호메로스를 읽고 14세에 첫 시를 발표 한 조숙한 천재였다. 병상에 누워 있을 때 6세 연하의 시인 로버트 브

라우닝(Robert Browning)과 편지로 사귀기 시작한 뒤 곧 사랑에 빠졌

으나 부모의 반대에 부딪쳐 1846년에 몰래 결혼하여 이탈리아로 달아

난다. 그 뒤 15년 동안 이탈리아에서 살면서 남편과 함께 행복한 창작

생활에 몰두한다. 이들의 연애는 영문학사상 가장 아름다운 로맨스로 알려져 있다. 대표작으로는 로버트 브라우닝에 대한 연가가 많이 담 겨 있는 <포르투갈 말에서 번역한 소네트집(Sonnets from the Portuguese)>(1850), 무운시 소설 <오로라 리(Aurora Leigh)>(1857) 등이 있 다. 크리스티나 로제티(Christina Rossetti)와 함께 영국에서

가장 뛰어난 여성 시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38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AUG 11.2023-AUG 17.2023 영 시
참으로 그러하리까 (엘리자베스 브라우닝) 참으로 그러하리까 이 자리에 누워 내가 죽는다면
39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AUG 11.2023-AUG 17.2023 한국 시

22만명 대상 연구 17건 메타분석 결과.. "건강효과, 2만보까지 증가"

건강에 좋은 걷기, 하루 얼마나 걸어야

효과가 가장 좋을까?

하루 걸음 수가 많을수록 건강 효과는

커지며, 2천400보만 걸어도 심혈관 질

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줄어들기 시

작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마치예 바나흐 폴란드 로츠의대 교수 겸 존스홉킨스의대 시카론 심혈관 질환 예방센터 겸임 교수팀은 9일 '유럽 예 방 심장학 저널'(European Journal of Preventive Cardiology)에서 연구 결 과 하루 3천보 이상 걸으면 모든 원인 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감소하기 시작했

으며, 2천보 이상 걸으면 심장 및 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감소하기 시 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걸음 수가 1천보 증가하면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은 15% 감소했

고, 500보 증가하면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7% 줄어들었다.

바나흐 교수는 "이 연구는 걷기의 건

강 효과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적은 걸

음 수부터 나타나고 많이 걸을수록 더

좋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이는 성별과 연령, 거주지역의 기후 등에 상관 없이

모두 적용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총 22만6천889

명을 대상으로 한 전 세계 17건의 연구 를 메타분석 했다. 연구에 참여한 사람

들의 평균 연령은 64세, 전체의 49%가

여성이었고 추적 기간은 평균 7.1년이었 다.

신체활동이 부족한 생활 방식이 심혈 관 질환 증가와 수명 단축에 기여한다

는 것은 많은 연구에서 증명되고 있다.

이전 연구에 따르면 신체활동 부족

은 세계 인구의 4분의 1 이상에 영향

을 미치고 있으며, 남성보다 여성(32% 대 23%), 저소득 국가보다 고소득 국가 (37% 대 16%) 사람들이 신체활동이 더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신체활 동 부족은 세계에서 네 번째로 빈번한

사망 원인이며, 신체 활동 부족으로 인 한 사망자는 연간 320만 명에 달한다. 분석 결과 걷기의 사망 위험 감소 효과 는 60세 이상보다 60세 미만에서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60세 이상 노년층은 하루 6천~1만보 걸을 경우 사망 위험이 42% 감소했으 며, 하루 7천~1만3천보 걷는 60세 미만 의 사망 위험은 49% 줄었다.

바나흐 교수는 "심혈관 질환 같은 특정 질환을 표적으로 한 첨단 약품이 점점 더 많이 개발되고 있지만, 심혈관 질환 위험을 줄이고 수명을 연장하는 데에는 식습관과 운동을 포함한 생활 습관 변 화가 더 효과적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런 건강효과가 마라톤·철인 3 종 경기 같은 고강도 운동과 다양한 연 령대의 다양한 인구 집단, 건강 문제를 가진 사람들에게도 적용되는지 알아보 려면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 였다.

주간필라 AUG 11.2023-AUG 17.2023 40 www.juganphila.com 로컬 뉴스

센터 시티 디스트릭트 레스토랑 위크(Center City District Restaurant Week)는 새로운 메뉴, 가격 및 참여 레스토랑으로

올 가을 20주년을 기념할 예정이다.

센터 시티 디스트릭트(이하 CCD)는 지난 화요일 오후 Dilworth Park에서 라이브 이벤트, 음료 시음 및 경품 행사와 함께 맛있는 음식의 20년을 기념하기 위한 킥오프 행사를 주최했다. CCD, 필라델피아시 대표, 스폰서 및 엄선된 셰프들이 참석하여

다가오는 시즌에 대해 논의하고 일부 프로그램 업데이트를 공유 했다.

95개 이상의 참여 레스토랑에서 1인당 $45부터 시작하는 3코스 고정식 저녁 메뉴를 제공한다.

고객들은 일부 매장에서 60달러의 프리미엄 옵션을 즐길 수 있 는 기회도 갖게 된다. 또한 이번 시즌에는 일부 지역에서 2코스 런 치 메뉴를 단 20달러에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투숙객은 실내 또는 실외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으며 일부 장소 에서는 테이크아웃이 제공된다.

참여 중인 Interpark, LAZ 및 Philadelphia Parking Authority

주차장에서 CCD 레스토랑 위크 고객은 $9 이하의 주차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레스토랑 리스트, 메뉴 및 가격, 예약등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

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www.centercityphila.org/explore-center-city/ccd-restaurant-week

주간필라 AUG 11.2023-AUG 17.2023 41 www.juganphila.com 로컬 뉴스
9월 10일 ~ 23일
“센터 시티 디스트릭트 레스토랑 위크(Center City District Restaurant W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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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필라 AUG 11.2023-AUG 17.2023

영주권 거부의 사법심사

1990년대에 밀입국한 조지아주에 살

던 인도인 파텔의 가족은 이민법 245(i)

조항에 힘입어 2007년 마침내 취업 영

주권을 신청하고 영주권 받을 날만 손

꼽아 기다렸다. 공교롭게도 영주권이 승

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파텔은 조지아

주 DMV에 운전면허증을 신청했다. 운

전면허증 신청서에 체류신분을 묻는 질

문에 있었다. 파텔은 시민권자라고표시

했다. 나중에 이런 사실을 알게 된

USCIS는 그 가족이 신청한 영

주권 신청을 기각했다. 운전면허

증을 받을 목적으로 시민권자가

아닌데도 시민권자라고 했다는 것

이다.

정부 제출서류 등에 시민권자라

고 거짓으로 기재했다가 적발되

면 영주권을 받을 수 있는 길

이 사실상 막힌다. 결국 이

가족은 전통적으로 이민자에

게 불리한 판결을 많이

을 받았다. 파텔은 이민 판사에게 영주

권 신청을 다시 했다. 조지아주 운전면

허증을 신청할 때 시민권자라고 표시를

할 때 정부를 속일 의사가 전혀 없었다

고 주장했다. 순전히 실수였다는 것이었

다.

이민판사는 파텔의 말을 믿을 수 없

다는 이유로 영주권 신청을 기각하고

추방명령을 내렸다. 추방재판 과정에

서 DMV 제출서류에 외국인 등록번호

즉 A넘버를 적었다고 이야기했지만 그

는 실제로 운전면허신청서에 이 번

호를 적지 않았다. 그가 운전면

허 신청서에 시민권자라고 표시

하게 된 경위를 설명할 때도 답

변이 명확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파텔은 전에 망명신

청을 한 사실이 있는데, 망명 신청서에도 입국경위를 사실

과 다르게 적었다는 것이다.

파텔은 이민항소법원에 이의

신청을 했다. 이민항소법

원은 이민판사의 사

실 판단에 명백한 오류가 있지 않았다

는 이유로 이민판사의 추방 명령를 그

대로 유지했다.

결국 파텔은 조지아주의 관할 항소법

원인 연방제11항소법원에 이의를 제기

했다. 이민자에게 비우호적인 연방제11

항소법원은 영주권 심사는 국토안보부

재량권 사항이고, 파텔의 항소의 근거

는 이민판사가 한 영주권 심사의 사실

판단에 오류가 있다는 것이므로 연방

항소법원의 관할권이 없다며 항소를 기 각했다.

연방 대법원도 지난해 항소법원의 판 결에 손을 들어 주었다. 파텔은 본인의

영주권 신청을 심사할 때 이민판사는

두 가지 결정를 했다고 주장했다. 첫째, 영주권 신청자인 파텔이 영주권을 받을

수 있는 법률적 요건을 갖추고 있었느 냐는 것, 둘째, 이민판사가 영주권 승인 여부를 결정하는 재량권을 행사했느냐

가 것이다. 사법 심사의 대상이 될 수 없

는 것은 이중 이민판사의 재량권 행사

에만 국한하는 것이고, 영주권 취득의

법률적 요건을 갖추었냐는 사법 심사의 대상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연방 대법원 은 이민 사안 중 정부의 재량권 사항은 헌법적 법률적 문제가 관계되어 있을 때 혹은 사실과 법률이 혼합되어 있는 때 만 사법심사의 대상이지, 사실 판단은 모두 사법심사의 대상이 아니라고 보았 다. 특히 (1)범죄로 인한 입국금지 면제 신청, (2)사기나 거짓 주장에 따른 입국 금지 면제 신청, (3)미국내 영주권 신청, (4)자진출국, (5)추방 취소 등 이민당국 의 재량권 사항인 다섯가지 사안은 헌 법적/법률적 문제에 근거하지 않는 한 연방 법원의 사법심사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추방재판에서 영주권 신청이 거부되어 결국 연방 항소법원에 제소를 할 때는 반드시 법률이나 헌법 이슈로 혹은 사실과 법률이 혼합되어 있는 문 제를 근거로 소를 제기해야 한다. 설사 사실관계 때문에 영주권이 거부된 케이 스라도 내용상 법률 문제인 경우가 흔하 므로 법률 문제로 프레임을 짜야 한다.

52 www.juganphila.com
이민
하 는 조지아주 이민법원 에 넘겨저 추방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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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필라 AUG 11.2023-AUG 17.2023 윌리 칼럼

간에게 힘을 불러 넣어주며, 가혹한 운명

조차 감히 맞서서 싸울 수 있는 용기를

불러일으킨다. 나에게는 아내와 생떼 같

은 어린 자식 3명이 있었다. 내가 지금까

지 살아온 기적이고 살아갈 기적이다.

이위식 / 윌리 컨설팅 대표

사업체 매매 분석 전력 기획 (www.willbusinessbroker.com)

<의지>:

헤밍웨이 마지막 작품 <노인과 바다>.

인생의 패배자 노인, 희망도 기쁨도 없는

삶의 노인, 84일 동안 고기 한 마리도 낚

지 못한 노인, 며칠간의 사투 끝에 난생

처음 자신의 조각배보다 더 큰 ‘청새치’

를 잡지만, 상어 떼의 공격으로 뼈만 메어

가지고 귀가하는 노인, 그는 말한다. <“

인간은 파멸 당할 수는 있을지 몰라도 패

배할 수는 없어.”> 우리 인간은 드넓은

바다라는 세상에서 청새치라는 삶의 목

표를 잡기 위해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야

할 운명이다. 파멸은 죽음처럼 ‘파괴되어

없어짐’이고, 패배는 ‘겨루어서 짐’이란

뜻이다.

염세주의 철학자 쇼펜하우어는 <존재의

허무성>에 대하여 “육체를 가진 개체의

유한성과 대조를 이루는 시간과 공간의

무한성 속에, 재빨리 사라져 버리는 현재

속에, 모든 사물의 상호 의존성과 상대

성 속에, 존속이 없는 끊임없는 변화 속

에, 만족이 없는 끊임없는 욕망 속에, 노

고의 끊임없는 좌절 속에, 결국 인간은 절

망에 빠질 수 밖에 없다.” 고 했다. 그는

이러한 생의 의지를 부정하는 순수한 의

지, 즉 모든 것을 내려놓고 체념의 상태에

도달할 때 비로소 불교의 해탈의 경지에

들어갈 수 있다는 논리다. 하지만 헤밍

웨이는 노인을 통해 패배하지 않는 <순수

의지>의 삶을 살고자 했다. 리처드 바크는 <갈매기의 꿈>에서 “가

장 높이 나는 갈매기가 가장 멀리 본다”

라고 한다. 대부분의 갈매기는 먹이를 찾 기 위해 비행을 한다. 단순히 먹이를 찾기

위해 고공 비상을 하는 것이 아니다. 하

지만 주인공 갈매기 조나단 리빙스턴에게

중요한 것은 먹이가 아니라, 순수 의지

로 나는 멋진 비행이었다. 이번 생을 잘

사느냐 못 사느냐가 무엇에 달려 있는지

그 해답을 찾아야 한다. 인생의 허무함을

깨닫는 자만이 그 허무함을 극복할 수 있

다. 눈앞에 보이는 물질적 욕망에 매달리

지 말고, 자신의 내면의 꿈과 이상을 향

해 높이 비행하며 살아가야 한다. 나는 무엇을 위해 순수 의지로 높이 비상하며 살 것인가?

<기적>:

대부분 많은 사람들이 살면서 견디지 못할 만큼 힘든 시기가 있다. 모든걸 걸었 던 사람은 실패와 좌절로 모든걸 잃기

도 한다. 나도 IMF 때 사업실패로 모든걸

잃고 죽고 싶을 만큼 힘든 시절이 있었

다. 실제 비행기 조종사였던 생텍쥐페리

는 1935년 비행 도중 이집트 사막 한가운

데 불시착한 그의 경험으로 <인간의 대지 >를 썼다. 극한 상황에서 맞서 견딜 수 있 는 것은 <책임의식>이다. 책임의식은 인

우리는 조각난 삶의 파편들 속에서 기적

이 일어나기를 기대한다. 기적은 사랑이

이미 내 안에 현존하고 있음을 느낄 때

일어난다. 기적은 자신의 내면에서 무엇

인가 변하기를 기대하는 것이다. 과거의

상처로 자신을 괴롭혀서는 안된다. 기적

은 과거나 미래가 아닌 현재에 일어나는

것이다. 생텍쥐페리는 “사랑한다는 것은

서로가 서로를 마주 보는 것이 아니라, 같은 방향을 함께 바라보는 것이다. 삶이

란 앞을 향해 함께 걷는 것이기 때문이

다. 우리가 마주 바라보아야 할 대상은

자신이 안고 있는 문제점이다. 삶의 길은

오르막 내리막의 연속이다. 걸음걸음 마

다 밀려왔던 고통은 자신을 단련시키는 연금술이다.” 그는 길을 잃어 절망의 밑바

닥에 이르렀다는 체념을 받아들이자 평

화를 알게 되었다고 한다. 자신의 길을 찾

기 위해 길을 걷고 또 걸어야 한다.

<선택>:

무신론적 실존주의자 사르트르는 “실존

은 본질에 앞선다. 여기서 <본질>은 존재

의 이유나 목적을 말하고, <실존>은 단

순히 여기에 있음을 의미한다. 인간은 본

질 즉 목적이나 이유가 정해져 있지 않

은 상태로 <실존>한 뒤에, 나중에 자신의

주어진 상황에서 존재의 이유와 의미를

만들어가는 주체라는 것이다. 그래서 인

간은 <자유 그 자체>라는 것이다. 자유

로운 존재로서 스스로 선택한 자신에 대

하여, 자신이 자유롭게 선택한 모든 일 에 전적으로 책임을 질 때 삶이 성장한다. 사르트르는 인간은 자유라는 형벌에 처해 있다고 한다. 사르트르는 그 유명 한 “인생은 B(Birth, 태어난 날부터)와 D(Death, 죽는 날까지)사이의 C(Choice, 싫든 좋든 매순간 스스로 선택)를 해야 만 한다.” 사람들 대부분은 두가지 후회 를 한다. 하나는 자신이 했던 일이고, 다 른 하나는 자신이 하지 않았던 일이다. 인 간은 할지 안할지, 무엇을 선택할지 <자 유의지>를 갖고 있다. 그리고 모든 책임 은 내가 져야할 짐이다. 그래서 잘 선택하 기 위해 고민하고 공부하고 성찰하여 잘 살아야 한다.

<진리>:

톨스토이 단편집 <사람은 무엇으로 사 는가>에서 3가지 진리에 대해 이야기한 다. - 첫째는 사람의 마음에는 사랑이 있다. 사람들은 행복을 바라며 각자 살아가지 만, 다른 사람의 행복 속에 자신의 행복 이 있다는 걸 모른다. 다른 사람의 행복 을 위해 살고, 자신보다 남을 더 많이 사 랑하게 될 떼 우리는 행복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 둘째, 사람의 일은 한치 앞도 알 수 없다. 사람에게 미래를 알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더 불행해질 것이다. 현재 자신의 내면이 존재를 바꾸는 것이 운 명을 바꾸는 핵심이다. – 셋째, 사람은 사랑으로 산다. 신은 우리가 행복하게 살 길 바라며, 그 때문에 우리 가슴에 사랑 을 심어 놓으셨다. 따뜻한 사랑으로 가슴 을 채울 때, 우리는 진정으로 행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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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상묵

HANCO Real Estate

필라델피아 교외에서는 지금이 집을

팔기에 참 좋은 시절이다. 터무니없이

높은 값을 부르는 게 아니라면, 웬만한

집은 내놓자마자 바이어들이 줄지어 와

서 보고 금세 복수 오퍼가 들어와 호가

이상에 계약되기 일쑤이기에 말이다. 이

러한 시장 상황의 저간에는 극심한 매

물 부족 현상이 있다. 집이 필요한 사람

은 여전히 일정 수 이상 있는데 매물은

가물에 콩나듯 나오고, 임대를 하자 해

도 하늘높이 치솟은 임대료에 임대 물

건 또한 달리니, 바이어간 경쟁이 불가

피하다. 이에 팔 집이 있는 사람이라면, 지금이 집을 내놓기에 최적기라 하겠

다. 집은 어떤 과정을 통해 내놓고 팔게

되는가?

각 과정에서 어떤 판단이 필요한가? 몇

주 전부터 이에 관해 보고 있다. 오늘은

그 여섯번 째 순서로 매물 정보 올리기

와 집 보여주기에 대해 이야기한다.

매물 정보 올리기: 집을 보여줄 준비가

됐으면, 중개인은 매물 정보를 중개인

전용 인터넷망에 올린다. 이 정보는 그

날로 다른 모든 포털이 퍼가므로 순식

간에 온 세상에 퍼진다. 매물 정보는 사

실 그대로 올리는 것이 원칙이다. 간혹

보면 중개인이 자기 문장 실력을 과시라

도 하듯 온갖 현란한 수사를 동원하여

아주 근사한 집으로 묘사된 매물 정보

를 접하고 가봤는데, 실제는 그보다 훨

씬 못하여 바이어와 그의 중개인이 시

간만 낭비하고 마는 꼴인 경우들이 있

다. 이들의 마음과 시간을 배려한다면

긴 건 기고, 아닌건 아니고, 큰 건 크고, 작은 건 작고, 새 건 새거고, 낡은 건 낡 은 거로 있는 그대로 알려야 한다.

사진 올리기: 사진은 매물 정보의 일부 로서 이 또한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올 려야 마땅하다. 있는 그대로라도 사진을 잘 찍느냐, 못 찍느냐의 차이는 있다. 가 능하면 각도, 조도 잘 맞춰 성의있게 찍 어서 잘 나온 사진으로 올릴 필요는 있 다. 성의없이 찍어 비뚤어지거나 실제보 다 어두컴컴하거나 작아보이는 사진 등 은 물론 피하는 게 좋다. 그러나, 소위 “ 뽀샾”으로 사진만 근사하게 과장, 각색 하여 내보내는 건 지양해야 한다. 근사 한 사진에 이끌려 집을 보러 온 바이어 와 그 중개인의 시간 낭비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근래들어 드론을 이용

한 공중 사진을 포함하여 전문가가 찍 은 사진을 올리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 다. 그럴 필요가 있는지는 비용과 효과

측면에서 판단할 일이다. 집을 내놔도

보러오는 사람이 적던 시절에는 사람들

의 주의를 더 끌기 위해, 비용을 좀 들이

더라도, 그렇게 할 이유가 제법 있었을

수 있다. 그러나, 집을 내놓으면 그날로

바이어들이 줄지어 와서 보는 현재 굳

이 그럴 이유가 있는지는 의문이다.

중개인 혹은 집주인이 성의있게 찍은

사진을 올리는 걸로 충분할 수 있다.

집 치우기: 집을 내놓고 보여주기 단계

에서 가구나 짐은 어떻게 하는 것이 좋 을까?

가구는 있되 단출할수록 좋다. 그래야

집이 넓어보인다. 가구든 다른 짐이든

꼭 필요한 것을 제외하고는 모두 차고나

지하실 한 구석으로 옮겨 놓던지, 이삿 짐을 옮길 렌탈 컨테이너를 빌려 그곳에

넣어두는 것이 좋다. 셀러의 출신지, 종

교, 기호 등이 강하게 드러나는 장식품, 사진 등은 치우는 것이 좋다.

집 보여주기: 집을 보여 줄 약속을 잡으

려 했더니, 셀러의 사정으로 이 날도 안

된다, 저 날도 안된다, 이 시간에도 저 시

간에도 안된다 하고 제약이 많으면 좋

은 조건에 집을 판다는 목적 달성에 장

애가 된다. 바이어가 원할 때는 어렵지

않게 와서 볼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 특

히 요즘처럼 집이 하나 나왔다 하면 바

이어들이 줄지어 와서 보는 시장 상황 에서는 집을 내놓고 적어도 처음 이삼 일 간은 셀러와 그 가족이 아침에 나갔 다 밤에 돌아온다는 각오를 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보여주겠다는 사람이 많아 서 약속 잡기 어려운 거야 할 수 없는 일 이지만, 언제든 셀러보다 바이어의 편의 를 우선하는 것이 마땅하다.

오픈 하우스: 오픈 하우스는 하는 게 좋은가? 근래의 시장 상황에서는 해도

좋고 안 해도 상관없는 것같다. 하면, 두 세 시간 만에 많게는 20-30 그룹까지

많은 사람들이 집을 보고 가고, 그 중 에 오퍼를 넣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 다. 안 해도 집이 괜찮으면 바이어가 줄 지어 약속 잡아 와보고 오퍼가 들어 올 것이다. 괜찮지 않은 집이거나 값을 너 무 높게 부르는 집은 오픈 하우스를 하 든 안 하든, 쉽게 오퍼가 들어오지 않을 것이다.

귀중품 보관 등: 오픈 하우스 때도 그 렇고, 그냥 약속을 통해 집을 보여 줄 때 도 그렇고, 집에 있는 물건이 없어졌다 는 경우도 없지 않다. 불미스러운 일을 예방한다는 차원에서 값나가는 작은 물 건은 미리 안전한 곳에 보관할 필요가 있다. 바이어가 집을 보러 왔을 때 셀러 는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라면 집에 없 는 것이 좋다. 셀러가 집에 있으면 바이 어는 대개 큰 불편을 느낀다. 하상묵(610-348-9339)

57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AUG 11.2023-AUG 17.2023 하상묵 칼럼
집 내놓기의 과정과 판단 요소 (VI): 매물 정보 올리고 보여주기

주간필라 AUG 11.2023-AUG 17.2023

아미쉬(Amish) 사람들

이재철 목사

필라델피아 밀알선교단 단장

사람들은 유명하고 소중한 것이 가까

이에 있으면 그 가치를 모르는 것 같다.

사실 진리는 가까운 곳에 있는데 말이

다. ‘필라델피아’하면 사람들이 떠올리

는 것이 있다. 영화 “록키”에서 주인공

이 뛰어올라 두 손을 높이 들고 환호하

던 Art Museum 중앙계단, 미국 최초

의 수도, Independence Hall에 비치된

자유의 종, 롱 우드 가든, 그리고 아미

쉬 마을.

랭커스터에서 한인 목회를 하고 있는

절친 목사님을 방문하였다. 자연스럽게

아미쉬를 둘러보게 되었고 군데군데 <

무인 과일 판매대>를 거치면서 삶의 여

유로움을 느꼈다. 자그마한 박스에 담긴

과일을 챙기고 돈은 통에 넣으면 됩니

다. 때로는 어려운 사람들이 거져 가져

가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가정 아이스

크림 공장, 유기농법으로 채소를 키우

는 가정집에 방문했을 때도 그들은 차

칼럼 I 생각의 벤치

사람들이 엄청나게 늘어났다. 하지만 그

들은 관광객에 대해 별반응이나 거부감

을 느끼지 않는다.

남자는 19세에서 25세. 여자는 17세

주하는 자동차를 비웃기라고 하듯 여유

롭게 마차를 타고 다닌다. 가끔 마주치

는 아미쉬 마차를 보면서 세월을 역류

분한 모습과 어조로 우리 일행을 맞이 하였다.

아미쉬는 전기, 자동차, 텔레비전, 인터

넷 같은 문명의 이기를 철저히 거절한

다. 그들은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유력

인사나 인기 연예인들의 이름을 전혀 모

른다. 3대가 한집에 사는 대가족 제도

를 유지하면서 스스로 학교를 세워 산

술과 성경 등 기초 과목을 가르친다. 그

들이 이렇게 사는 이유는 현대 문명은

인간성을 파괴하고 하나님에 대한 사랑

을 실천하는데 방해가 된다는 생각 때

문이다. 신앙 노선이 정통기독교와는 다

른 면이 아쉽지만 신앙의 순수성을 지 키려 애쓰는 모습이 귀해 보인다.

아미쉬는 1980년 중반에 인기 있었던 해리슨 포드가 주연한 영화 "Witness"( 목격자)에서 주목을 받기 시작하였다.

영화는 아미쉬 속에 숨어 들어가 그

들의 반 현대적인 생활방식을 따라 살

수 밖에 없었던 한 필라델피아 경찰관

에 관한 이야기이다. 이후 이들의 폐쇄

된 생활방식에 호기심을 안고 찾아오는

에서 23세 사이에 결혼을 하며 산아제

한을 하지 않기에 한 가구당 평균 자녀

수가 8.5명이나 된다.

아미쉬 남자들은 누구나 동이 트기 전

에 일을 시작한다. 여자들은 대식구의

식사, 빨래, 옷 만들기, 청소등을 하느라

잠시도 손을 쉬지 않는다. 아미쉬 남자

는 검은 옷에 모자. 여자는 케이프를 쓰

고 앞치마를 두른 전형적인 과거에 차

림새를 하는데 옷에 단추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악세사리를 사치스

러운 것이라고 생각하는 그들은 단추조

차도 악세사리로 여긴다. 아미쉬들은 생

활양식만 과거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다.

이들은 현대의 미국인들이 상실 해 가

는 순수함과 경건한 신앙을 간직하려고 노력한다.

폐쇄적인 것 같지만 그들은 ‘불쌍한 이

웃’을 외면하지 않는다. 이불, 비누, 수건, 통조림 등을 직접 만들어 러시아, 아프 리카, 코소보등에 구호품으로 보낸다. 이

들은 북한까지도 돕고 있다. 농사를 생 업으로 하고 말과 쟁기로 밭을 간다. 질

하며 사는 그들의 모습에 존경심이 앞 선다. 말조차도 달릴 때 한눈을 팔지 못 하도록 눈 옆에 가리개를 만들어 앞만 보고 달리게 하는 모습이 이채롭다. 아미쉬들이 전기 사용을 기피하는 이 유는 저녁 시간에 전깃불 사용이 온 가 족을 거실에 모이게 하기보다는 흩어 지게 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 이야기 를 들으면서 그 옛날 화롯불을 떠올렸 다. 전기도 없던 시절, 추운 겨울 밤 화 롯가에 온 식구들이 둘러 앉아 고구마, 밤 등을 묻어 놓고(이도 잡고) 시간 가 는 줄 모르고 정겨운 대화가 오고 갔는 데. 이제는 그 정겨움을 핸드폰, 인터넷, T.V. 컴퓨터가 앗아가 버렸다.

아미쉬를 통해 얻는 감동은 겸허(謙 虛)이다. 더 누릴 수 있음에도 포기하 는 겸허, 편리하고 신속한 것보다 가족 과 신앙의 순수성을 지키기 위해 현대 문명을 거부하는 겸허. 지나치는 아미쉬 마다 고고함이 풍겨나는 것이 인상적이 었고, 활짝 피어나는 웃음은 아니지만 해 맑은 그들의 미소가 마음을 넉넉하 게 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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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파워 2023년 통계 발표]

첨단기술 탑재 차량 증가 탓

한국차들 상위권 유지 실패

기아 4종은 최우수모델 선정

팬데믹 이후로 신차 초기 품질이 갈수

록 저하되고 있는 가운데 업계 상위권

을 기록했던 한국차들 역시 하락세를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JD파워가 최근 발표한

2023년 신차품질조사(IQS) 보고서에

따르면 신차 100대당 불만 건수가 올해

전체 평균 192건으로 지난해보다 12건

이 증가했다. 지난해에도 전년도보다 18

건이 증가한 180건을 기록한 바 있어

결국 2년에 걸쳐 총 30건이 늘어난 셈

이다.

IQS 순위를 살펴보면 일반 브랜드에서

는 닷지가 140건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램과 뷰익이 각각 141건, 162건으로 뒤

를 이었다. 닷지와 램은 통합 순위에서

도 1, 2위에 등극했다. 우측 그래프 참조

지난해 156건으로 4위였던 기아는 올

해 170건으로 6위(통합 9위)로 내려갔

다. 지난해 185건으로 업계 평균을 하

회하며 12위에 그쳤던 현대는 188건으

로 3건이 늘었으나 업계 평균(192건)을

상회하며 10위(통합 17위)에 진입했다.

프리미엄 브랜드에서는 알파로메오가

143점으로 1위에 올랐으며 포르셰(167 건), 캐딜락(170건)이 2, 3위를 기록했

다. 지난해 156건으로 1위를 차지했던

제네시스는 176건으로 5위(통합 11위)

로 떨어졌다.

도요타, 포드, 벤츠, 랜드로버, 마쓰다, 애큐라, 링컨, 인피니티, 아우디, 복스왜

건, 크라이슬러, 볼보 등은 모두 업계 평 균 이하에 머물렀다.

전기차업체 테슬라와 폴스타는 257 건, 313건으로 최하위권을 기록했으나

업체들의 데이터 공개 제한으로 순위에 서 제외됐다. 24개 세그먼트별 순위에 서는 GM이 7개 모델이 최우수 모델로

선정돼 1위를 차지했다. 한국차로는 기

아가 카니발, 포르테, 리오, 스팅어 등 4

개, 제네시스가 G80 1개가 선정됐으며 현대는 수상에 실패했다. 올해 특이점

은 그동안 문제가 없었던 도어핸들에

대한 불만 건수가 눈에 띄게 증가했는

데 터치 핸들 등 하이테크 기술을 도입 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문

제가 가장 많은 10개 모델 중 7개가 EV 였다. 이 밖에 운전/주행 보조장치, 안드 로이드 오토, 스마트폰 무선 충전 등에 대한 불만이 증가세를 보였다. 한국차의 순위 하락도 첨단 사양이 탑재된 친환 경, 전동화 모델 출시에 주력하면서 판

매 호조를 보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IIHS의 프랭크 핸리 시니어 디렉터는 “

기존 문제에 새로운 유형의 문제가 추가 되면서 IQS 37년 역사상 볼 수 없었던 전반적인 품질 저하에 직면했다. 하이테

크 기술을 탑재한 신차들이 항상 소비 자들을 만족시키는 것은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올해로 37회째를 맞은 IQS는 지난 2월 부터 5월까지 2023년형 신차를 구매하 거나 리스한 소비자 9만3380명을 대상

으로 첫 90일간 발생한 차량에 대한 각

종 불만 사례를 집계해 100대당 클레임

건수를 비교 분석한 결과다.

JD파워는 인포테인먼트, 기능, 컨트롤/ 디스플레이, 외장, 주행 보조, 인테리어, 파워트레인, 시트, 주행 경험, 공조장치

등 9개 카테고리에 총 223개 항목에 걸 쳐 설문 조사를 했다.

61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AUG 11.2023-AUG 17.2023 CAR & Technology
신차 품질 갈수록 하락…불만 건수 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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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버지니아주 로드 트립: 천국에 가까운 야외 풍경

미국 남북전쟁 당시 이곳에서 세 번의 전투가 벌어졌 고 남북이 8번이나 점령지를 교환한 지역입니다. 원래 마을의 3분의 1이 아직 그대로 남아 있으며, 현재 마 을과 버지니아주와 메릴랜드주의 인접 토지를 포함하 여 16.2제곱킬로미터에 달하는 하퍼스 페리 국립역사 공원(Harpers Ferry National Historical Park)으로

보호되고 있습니다. 19세기에 지어진 여러 건물이 역 사 박물관과 명소로 복원되었습니다.

하퍼스 페리: 풍부한 역사와 자연의 아름다움

미국의 3대 대통령 토머스 제퍼슨이 "아마도 자연에 서 가장 멋진 장면 중 하나... 대서양을 가로지르는 항

해를 할 가치가 있다"고 말한 곳에서 여행을 시작하

게 됩니다. 하퍼스 페리(Harpers Ferry)는 웨스트버

지니아주와 메릴랜드주, 버지니아주가 만나는 포토맥

강(Potomac River)과 셰넌도어강(Shenandoah River)이 합류하는 지점에 있습니다. 웨스트버지니아주의

가장 동쪽 끝인 더 포인트(The Point)에서 강과 주변 의 블루리지산맥(Blue Ridge Mountains)을 바라보

며 멋진 풍경을 감상하세요. 포토맥강을 가로지르는 보행자 전용 다리를 건너면 여러 트레일을 따라 메릴 랜드 하이츠 오버룩(Maryland Heights Overlook)으 로 이어집니다. 이곳에서 역사적인 도시와 아름다운 녹지의 놀라운 전망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애팔래치아 트레일(Appalachian Trail)을 따라 이어 진 하이킹 코스를 포함해 35킬로미터의 하이킹 코스 가 있습니다. 상쾌한 물에서 즐기는 인기 있는 액티비 티로는 낚시, 카약, 급류 래프팅, 튜빙 등이 있습니다.

웨스트버지니아주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 는 유적지인 존 브라운 요새(John Brown’s Fort)는 1848년에 지어졌으며, 1859년 브라운과 동료 노예제 폐지론자들이 남부 노예들의 북부에 대한 반란을 돕 기 위해 무기를 훔치려던 습격으로 명성을 얻었습니 다.

83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AUG 11.2023-AUG 17.2023 여행

주간필라 AUG 11.2023-AUG 17.2023

셰퍼즈타운과 찰스 타운: 작은 마을, 큰 스릴

하퍼스 페리에서 포토맥강을 따라 그리 멀지 않은 곳

에 웨스트버지니아주에서 가장 오래된 마을이자 여행

의 다음 목적지인 셰퍼즈타운(Shepherdstown)이 있

습니다. 1762년에 지어진 이 매력적인 마을은 탐험할

가치가 있는 역사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이 지역에는

국립 사적지에 등재된 14개의 유적지가 있으며, 대부 분은 저먼 스트리트 및 하이 스트리트(German and High Street)에 집중된 셰퍼즈타운 역사 지구(Shepherdstown Historic District)에 있습니다. 이곳에서

는 300년 된 주택들이 상점, 레스토랑, 숙박시설로 새

롭게 단장되었습니다. 32개의 객실을 갖춘 유서 깊은

엔틀러 호텔(Entler Hotel)은 현재 셰퍼즈타운 박물

관(Shepherdstown Museum)이 되었습니다. 수상

경력에 빛나는 바이에른풍 음식과 맥주를 제공하는

바이에른 인 리조트 & 브루잉 컴퍼니(Bavarian Inn Resort & Brewing Company)에서 독일의 분위기를

듬뿍 느낄 수 있습니다. 미국 역사상 가장 피비린내

나는 날로 알려진 앤티텀 전투(The Battle of Antietam)는 셰퍼즈타운에서 북쪽으로 5km 떨어진 곳에 서 벌어졌으며 오늘날 앤티텀 국립 전적지(Antietam National Battlefield Site)에서 기념하고 있습니다. 셰 퍼즈타운의 엘름우드 묘지(Elmwood Cemetery)에

는 많은 연합군과 남부군 병사들이 묻혀 있지만, 일 부 지역 주민들은 아직도 일부가 거리를 배회하고 있 다고 믿고 있습니다. 여러 으스스한 목격담은 이 마을

이 미국에서 가장 유령이 많이 출몰하는 마을 중 하

나라는 명성을 얻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230번 주 도로(State Route 230)와 17번 카운티 도로(County Road 17)를 따라 남쪽으로 조금만 달리면 찰스 타 운(Charles Town)에 도착합니다. 이 도시는 미국 초 대 대통령인 조지 워싱턴과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그

의 막냇동생인 찰스의 이름을 땄으며, 조지 스트리트 (George Street)라는 이름은 대통령의 이름을 따라 붙여졌습니다. 시내에는 18세기 건물이 즐비하며 한 때 워싱턴 가문이 소유했던 집 여섯 채가 남아 있습 니다. 다른 놓칠 수 없는 명소로는 아메리카 원주민과 미국 남북전쟁 기록을 전시하는 제퍼슨 카운티 박물 관(Jefferson County Museum)과 주에서 가장 오래 된 라이브 극장 중 하나로 여전히 브로드웨이 스타일 의 뮤지컬, 연극, 콘서트를 공연하는 올드 오페라 하 우스(Old Opera House)가 있습니다. 한때 워싱턴주 소유였던 부지에 자리한 웅장한 힐브룩 인 앤 스파 (Hillbrook Inn and Spa) 숙박시설은 드넓은 녹지대에 자리 잡고 있어 투숙객에게 낭만적인 휴양지로서 고급 스러움과 휴식을 제공합니다. 인근의 쿨 스프링 자연 보호구역(Cool Spring Nature Preserve)은 숲과 습 지로 이루어진 조류 관찰 명소입니다.

데이비스 지역: 국유림, 주립 공원과 모험 찰스 타운에서 주 및 카운티 도로를 따라 데이비스 (Davis)까지 서쪽으로 가는 길은 웨스트버지니아주

동부와 버지니아주 북쪽 끝을 통과하는 울창한 숲으 로 가득합니다. 가는 길에 베어 록스 보호구역(Bear Rocks Preserve)에서 웅장한 경치를 감상하세요. 사

암 노두 위에 서서 포토맥강과 고원이 내려다보이는

멋진 파노라마를 감상하세요. 75번 국도(Route 75)

를 타고 머농거힐라 국유림(Monongahela National Forest)으로 더 깊숙이 들어가 숲의 8가지 야생지대

중 하나인 돌리 소즈(Dolly Sods)를 둘러보세요. 돌 리 소즈에는 76킬로미터가 넘는 19개의 공식 하이 킹 트레일이 있습니다. 레드 크릭 트레일(Red Creek Trail)을 따라가면 최고의 전망대인 라이온스 헤드 록 (Lion's Head Rock)으로 이동하며 단풍과 봄꽃을 감 상하기에 완벽합니다. 북쪽으로 30분 정도 운전하면 주에서 해발 고도가 가장 높은 마을인 데이비스(Davis)에 도착합니다.

데이비스는 산악 자전거 트레일과 여러 주립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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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국립 야생동물 보호구역, 국유림, 스키 리조트와 가까 운 곳으로 유명합니다. 아기자기한 시내에는 상점, 레 스토랑, 숙박시설로 개조된 역사적인 건물이 있습니

다. 1896년 벌목공들의 하숙집으로 지어진 브라이트

모닝 인(Bright Morning Inn)은 현재 인기 있는 숙박 시설입니다.

데이비스 시내에서 차로 5분 거리에 블랙워터 폴스

주립공원(Blackwater Falls State Park)이 있습니다. 블랙워터 트레일 보드워크(Blackwater Trail Boardwalk)를 따라가면 공원의 중심이자 공원의 이름을 딴 블랙워터 폭포(Blackwater Falls)를 볼 수 있습니다. 이 폭포는 험준한 블랙워터 캐년(Blackwater Canyon) 입구로 떨어집니다. 인체에 해롭지 않은 타닌산 으로 인해 거의 검은색으로 물들어 정말 멋진 광경 을 볼 수 있습니다. 이 공원에는 겨울에는 크로스컨트 리 스키 트레일로 변하는 33킬로미터의 하이킹 트레 일, 훌륭한 낚시터, 다양한 숙박 시설이 있습니다. 또 한 이 공원에는 블랙워터 캐년으로 흐르는 4개의 폭 포인 엘라칼라 폭포(Elakala Falls)를 포함하여 여러 개의 작은 폭포가 있습니다. 엘라칼라 폭포는 짧은 엘 라칼라 폴스 트레일(Elakala Falls Trail)을 통해 갈 수 있습니다.

세네카 록스 지역: 화려한 배경과 고급스러운 편의시설

32번 주 도로와 33번 미국 국도를 따라 남쪽으로

조금만 달리면 다음 목적지인 세네카 록스(Seneca

Rocks)에 도착합니다. 1839년에 지어진 통나무집인 사이트 홈스테드(Sites Homestead)와 1830년에 문 을 연 제분소인 보그스 밀(Boggs Mill) 등 고풍스러운

시내의 여러 건물이 국립 사적지에 등록되어 있습니 다. 이 마을은 스프루스 놉-세네카 록스 국립 휴양지 (Spruce Knob-Seneca Rocks National Recreation Area)로 둘러싸여 있으며, 이 지역 랜드마크이자 마을

의 이름을 딴 세네카 록스가 있습니다. 이 큰 암반은 포토맥강 위로 275미터나 솟아 있는 눈에 띄고 인상 적인 레이저백 능선으로 유명합니다. 이 휴양지는 375

개의 주요 등반 루트가 있는 암벽 등반의 인기 장소 입니다. 인기 있는 세네카 록스 사우스 피크(Seneca Rocks South Peak)를 포함한 최고의 봉우리 중 일부 는 암벽 등반을 통해서만 도달할 수 있습니다. 마을의 여러 전문 업체가 정상에 오를 수 있도록 적절한 훈련 과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다음 목적지로 가는 길에 스 노우슈 마운틴 리조트(Snowshoe Mountain Resort) 에 들러보세요. 이 리조트에서는 겨울철에 멋진 스키 를 즐길 수 있으며, 여름에는 골프, 오프로드 차량 모 험, 자전거 및 세그웨이 투어, 호수 액티비티, 승마 등 의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습니다. 휴식을 취하고 싶으 시다면 리조트에서 스파 트리트먼트와 요가 수업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92번 주 도로를 달리다 보면 나 무 너머로 그린 뱅크 전망대(Green Bank Observatory)가 눈에 들어옵니다. 이 천문대는 세계에서 가 장 큰 완전 조종식 전파 망원경입니다. 과학 센터에서 는 투어를 제공하고 일년 내내 파티와 이벤트를 개최 합니다. 천문대에서 차로 90분 정도 이동하면 710개 의 객실, 20개의 레스토랑과 라운지, 36개의 소매점, 카지노 클럽으로 구성된 럭셔리 복합 리조트인 그린 브리어 리조트(Greenbrier Resort)에 도착합니다. 이 리조트는 국제적으로 유명한 3개의 골프 코스 중 한 곳에서 골프를 즐기는 등 55개 이상의 실내 및 실외 액티비티를 제공합니다. 이 호화로운 단지는 26명의 미국 대통령을 맞이했으며, 현장의 프레지던츠 코티 지 박물관(Presidents’ Cottage Museum)에서 그들 의 하룻밤 숙박에 대해 알아보세요.

85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AUG 11.2023-AUG 17.2023 여행

AUG 11.2023-AUG 17.2023

이명덕 박사 / 재정 설계사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교육, 지능, 기 술, 능력, 행운, 사업, 등 여러 가지 생

각할 수 있다. 그러나 ‘백만장자 마음 의 비밀(Secrets of the Millionaire

Mide: Mastering the Inner Game of Wealth)’ 저자인 T. Harv Eker의 대답 은 ‘위의 조건들은 아니다.’라고 언급한

다. 부유한 사람과 가난한 사람은 ‘생각

과 습관’의 차이라고 말한다. 차이점이

무엇인지 함께 알아본다.

*부자는 자신이 인생을 창조한다고 믿 지만, 가난한 사람은 인생이 단지 주어 진 것으로 생각한다.

부유한 사람들은 자신이 자신의 운명 을 통제하고 있고 그들 자신의 상황을 형성하고 원하는 삶을 창조한다는 것을 믿는다. 반면, 가난한 사람들은 종종 자

신의 상황을 바꿀 수 없는 자신을 희생 자로 생각한다.

*부유한 사람들은 목표를 만드는 습관

이 있지만, 가난한 사람들은 상황이 그

들을 통제하도록 하는 습관이 있다.

명확한 목표를 세우는 것은 부자들 사

이에서 흔한 습관이다. 그들은 명확한 목표를 갖는 것이 그들이 집중력과 추

진력을 유지하도록 돕는다는 것도 알고 있다. 그러나 가난한 사람들은 자신의

미래를 주도적으로 형성하기보다는 상 황에 반응하면서 인생의 사건이 그들의 행동을 좌우하도록 하는 경향이 있다.

*부자들은 크게 생각하는 습관이 있

지만, 가난한 사람들은 작게 생각하는 습관이 있다. 부자들은 큰 꿈을 꾸는 것 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들은 중요한

성취는 야심에 찬 목표가 있어야 한다 는 것을 이해한다. 반대로 가난한 사람 들은 그들의 열망을 제한하고 평범함에 만족하는 경향이 있다.

*부유한 사람들은 기회에 집중하는 습

관이 있지만, 가난한 사람들은 장애물 에 집중하는 습관이 있다.

부유한 사람들은 항상 가치를 창출하

고 부를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찾는 기회 추구자이다.

그러나 가난한 사람들은 문제와 장벽

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것은 그

들이 성공의 기회라는 인식을 방해할

수 있다.

*부자들은 습관적으로 다른 부유하고

성공한 사람들을 모델로 삼지만, 가난

한 사람들은 부유하고 성공한 사람들

을 원망하고 질투한다.

성공한 사람들은 이미 부를 이룬 사람

들로부터 배울 것이 많다는 것을 이해

한다. 그들은 부자들의 습관, 전략, 그리

고 사고방식을 연구하고 모방한다. 반면

에 가난한 사람들은 종종 부자들에 대

한 원망과 질투를 품는데, 이것은 그들

이 가치 있는 교훈을 배우는 것을 방해 할 뿐이다.

*부자들은 결과에 따라 급여를 받지 만, 가난한 사람들은 시간을 파는 것에 따라 급여 받는 것을 선택한다.

부자들은 기업가 정신과 투자와 같은 결과 중심적인 노력으로부터 수입을 창 출하는 데 집중한다. 그들은 돈과 거래하는 시간이 그들의 수입 잠재력을 제한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가난한 사람들은 종종 정 해진 임금을 위해 일하는데, 이것이 그 들의 재정적인 독립을 방해한다.

*부자들은 습관적으로 배우고 성장하

지만, 가난한 사람들은 이미 모든 것을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지속적인 학습은 부유한 개인들에게

성공의 초석이다. 그들은 지식이 힘이라

는 것을 이해하고 재정, 투자, 사업에 대

한 그들의 이해를 확장하려고 한다. 가 난한 사람들은 종종 그들이 모든 것을 알고 있다고 믿는데, 이것이 그들의 성 장을 방해하고 재정적인 성공을 이루지 못하게 한다.

*부자들은 습관적으로 투자, 사업, 그 리고 자산을 통해 그들의 돈을 열심히 일하도록 만듦으로써 승리하지만, 가난 한 사람들은 그들의 돈을 위해서만 열 심히 일만 한다.

부유한 사람들은 그들의 돈이 그들을 위해 일하도록 만드는 데 뛰어나다. 그 들은 수동적인 수입을 창출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평가절상하는 주식, 사업, 부동산, 등에 투자한다. 반면에 가난한

사람들은 투자와 자산의 힘을 활용하 지 않고 그들의 돈을 위해서만 열심히 일한다.

‘인생은 마음먹기에 달렸다.’라는 말을 종종 한다. 부자가 되는 것도 우리의 마 음과 습관에 의한 것이다.

부자들의 생각과 습관을 마음속에 담 고 우리가 모두 부자 되기를 희망해 본 다. 8/7/2023

이명덕, Ph.D., Registered Investment Adviser (RIA) 248-974-4212, www.BFkorean.com

Copyrighted, 이명덕 박사의 재정칼럼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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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I 재정
부자들의 생각과 습관

글 사랑 세계로

fair play (심연)

심연 목사 / 시인

필라 문협 회원

인생은 예상치 못한 일들에

많이 당황하게 된다

1분 후의 일을 알 수 있다면

신에 가까운 엄청난 것이다

그러나 눈 깜박할 순간의

앞 일을 알 수 없는 것이 인생이니

다만 미래를 위해 저축하고

준비하는 습관은

위기의 순간에 빛이 난다

비오면 비를 맞고

눈이 오면 눈을 맞으며

바람 앞이라 해도

당당하게 설 수 있다면

철인 그 이상일 것이다

담쟁이 넝쿨이 조용히 성장한다

하지만 오르고 있는 그 순간은

아무도 알아채지 못한다

어느날 이만큼 커지고

넝쿨이 뻗어 나간 것을 본다

오늘의 태풍이 나를 넘어 뜨려도

준비 된 자는 다시 일어나며

뜻을 거역하는 자들은

어떤 힘도 쓰지 못하리라

독은 독으로 다스리되 인생은 fair play 이다

2년전 여름의 마지막 시간이 지나갈

무렵이다.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일이 일어났다. 토네이도가 찾아온 것이다.

필자의 집을 비롯해 주변의 집들과 나

무들이 말 그대로 초토화 되어버렸다.

당시의 악몽이 지금도 그 흔적을 집 주

변에서 쉽게 볼 수 있다. 부러진 아름드

리 나무밑둥과 가지가 꺽여서 걸쳐져있

는 모습들이 남아 있다. 지구촌 곳곳이

물난리와 산불, 그리고 크고작은 재난

이 쉬지 않고 일어나고 있다. 인재 였다

는 말은 더 이상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

다. 바른 정신을 가진 사람 하나만 있어

도 인재는 막을 수 있다.

살다보면 수 많은 일들을 만나게 된다.

물론 다양한 사람들도 만난다. 좋은 사

람만 만나면 좋을텐데 대부분 그렇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그렇다고 나 빼고

모두 나쁜 사람이라는 생각은 당연히 도움이 되지 않는다. 위기의 순간에 도 망가고 숨을 것인가? 아니면 불의와 맞 설 것인가? 그렇지 않으면 위험에 처한

사람을 구하는 자가 될 것인가는 본인 에게 달려 있는 문제이다.

나라의 지도자들이 잘못된 모습을 보

이면 사회는 더욱 혼돈스러워진다. 지금

의 시대에는 어른이 없는 세상이 되었

다. 어린 아이가 어른인듯 세상을 좌지

우지 하려고 한다. 도덕적 해이와 옳고 그름이 없어진 현실에서는 목소리 큰사

람이 이기는 나라는 반드시 사회적 혼 돈이 오게 되어 있다. 균형잡힌 사람의

몸은 누가 봐도 아름답다. 상체가 엄청 크다든지 하체만 엄청 발달되었다든지

아니면 머리만 엄청 크다면 누가봐도 흉 직스럽다. 나라가 이런 모습이라면 어찌

되겠는가? 균형잡힌 몸과 마음이 중요

하다. 균형잡힌 가정과 균형잡힌 나라가

좋은 나라며 안전하고 평화가 있는 곳

이다. 사람이 살아갈 최적의 공간이 된

다. 좋은 그림은 더 오래 보고 싶고 소장

하고 싶은 것처럼 좋은 환경과 좋은 이

웃이 있는 곳에서 아이들을 키우며 함

께 살고 싶은 마음은 똑 같은 마음이다.

그러자면 먼저 철저하게 지역이기주

의와 개인 이기주의를 버려야 한다. 사

회생활 하는 것을 배우는 곳이 학교이

다. 학교에서 배려하고 양보하고 협력하

는 것을 배워야 한다. 이기는 것도 배우

고 지는 법도 배우는 곳이 학교이다. 이

념을 가르치고 배타적인 것을 가르치

며 내가 누구인데 함부로 하느냐 한다

면 더 이상 학교, 즉 단체 생활에서 배

울 것이 없게 된다. 이 아이들이 자라서

성인이 되어지고 사회를 구성한다면 문

제점이 심각해질 것이다. 두번째는 균형

잡는 법을 배워야 한다. balance 균형잡

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만약 집을 지을

때 균형을 안잡고 짓는다면 얼마 안가 서 집이 무너질 것이다. 뿐만 아니라 개 인적 생활도 마찬가지이다. 건강을 지키

는 것도 몸의 균형을 유지 해야 한다. 세 번째는 서로의 신뢰이다. 자유민주주의

에서는 신뢰를 매우 중요시 한다. 이는 곧 신용이다. 신용을 잃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누가 믿어주지 않는다. 신용 이 무너지면 다시 회복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린다. 이 세가지를 모르는 사람 은 없다. 다만 알면서도 서로 지키지 않 는것 뿐이다. 자신의 양심을 속이고 사 람들을 속이고 함께 있는 가까운 지인 들까지 속이는 것이다. 거짓은 또 다른 거짓을 낳는다.

문학이나 예술의 세계는 진실해야 한 다. 작가의 진심과 생명을 넣어야 작품 이 살아난다. 가장 아름답고 빛나는 것 은 서로가 말을 하지 않아도 fair play 를 해야 한다. 이것만이 답이다.

87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AUG 11.2023-AUG 17.2023

종교-기독교 / 말씀의 바다

새한장로교회:고택원목사

일본이 패전한 후 1951년 동경대학교

총장으로 취임하는 야나이하라 다다오

는 취임 연설에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주만물을 창조 하셨습

니다. 오늘도 그 하나님은 살아 계셔서

인류의 역사를 섭리하시고 주관하십니

다.” 취임식이 끝난 후 당시 고고학의 권

위자인 운천 교수가 항의하듯 말했습니

다. “무슨 총장 취임연설이 목사 설교 같 습니까?” 다다오 총장은 그에게 “교수

님은 기독교 성서를 읽은 일이 있으십 니까?”라고 물었습니다. 그는 읽은 적이 없다고 대답했습니다. “한 번이라도 성 경책을 읽어보시고 비판하십시오.” 운

천 교수는 그를 비판하고 반박하기 위 하여 성경책을 사서 창세기부터 읽어 내 려갔습니다. 시편, 잠언을 읽어가는 동

안 기독교의 깊은 교리를 깨닫기 시작했 습니다. 누가복음에 이르자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자기를 죽이는 사람들을

용서한 것과 강도에게 낙원을 약속하시

는 것을 읽으며 자신도 예수님을 구주

로 영접하게 되었습니다. 바울 서신을

읽으며 구원에 대한 확신을 더 견고히

가지게 되었습니다. 요한계시록에 기록

된 새 하늘과 새 땅에 관한 내용을 읽고

천국에 대한 확신으로 죽음에 대한 두 려움도 사라졌습니다. 그는 후에 교수직 을 사임하고 미국으로 유학하여 신학을 공부한 후 목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평생을 복음을 전하는 일에 힘쓰며 행 복하게 살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영혼을 구원하시는 방법은 실로 다양하며 신기 하기까지 합니다. 예수님을 믿는 자들

을 극심하게 박해하던 청년 사울을 만 나주셔서 바울이라고 하는 복음의 위대 한 사도로 변화시키신 하나님의 능력은

놀랍기만 합니다. 성경은 구원의 길로 인도하는 지혜가 담겨있는 책입니다. 세

상 사람들 중에는 지금 이 시간에도 전

도자들의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는 사람

들이 많이 있습니다. 우리가 전해야 할

복음의 핵심은 4가지입니다. 1 모든 사

람은 죄인입니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

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합

니다. 2 죄의 결과는 죽음입니다. 성경은

죄의 삯은 사망이라고 했습니다. 3 하나

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이 세 상을 너무도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습 니다. 4 유일한 구원의 길은 오직 예수님

을 믿음으로 영접하는 것입니다. 예수님

을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

게 하셨습니다.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얻을 수 없습니다.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기 때문입니다. 오직 예수님만이

구원의 길입니다. 당신이 아직 예수님을

알지 못한다면 어쩌면 이 글을 읽으시

는 이 순간이 하나님이 당신을 부르시 는 순간일지 모릅니다. 시인하며 고백하

십시오. “예수님, 주님이 나의 생명의 주

인이심을 믿으며 내가 주님을 알지 못하 고 살았던 죄를 회개하며 이 시간 예수 님을 나의 구주로 영접합니다. 내 영혼 을 주님의 손에 의탁하오니 나를 긍휼 히 여겨 주옵소서” 진심으로 이렇게 고 백할 때 하나님은 당신에게 하나님의 영 이신 성령을 주실 것입니다. 그리고 지 금까지 알지 못했던 평안이 예수님께로 부터 임하실 것입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너희에게 평안을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 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요한복음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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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필라 AUG 11.2023-AUG 17.2023 기독교 I 말씀의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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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필라 AUG 11.2023-AUG 17.2023

칼럼 I 세상사는 이야기

없으면 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저에게

마음을 아신다니까 요. 4가지 색을 생

박진희 / 샬롯 제일장로교회 집사

지난달 마지막 주일은 교회가 38살 되

는 생일 날이었습니다.

그동안 교회들이 다 그렇듯, 여러 번의

고비와 위기를 이겨내며 우리 교회는

정말 하나님이 지키시는 교회라는 것을

믿었습니다.

2번의 청 빙 과정을 지켜보았고, 두 번

다 눈물로 기도하는 사람들의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을 경험하며 38살 되

는 교회생일을 축하하기위해 친교부와

예배 부, 성가대가 그 날을 위해 기도하

며 준비를 하였습니다. 먹는 것으로 유

명한 우리 교회, 점심 친교 메뉴가,,, 정 말 맛있는 식사였습니다.

특별히 신경 써서 준비한 교회 꽃꽂이

정말 아름다웠 구요.

성가대,,, 1부와2부가 악기팀과 함께 모

여 연습하고 준비한 찬양은 우리 스스

로가 은혜를 받으며 준비해서 인지 두 번을 부르는 내내 감동이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가

는, 몇 주 전부터 그 날을 위해 꽃꽂이

를 하라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그 전에

도 한 달에 한 두 번은 하지만, 특별히

특별하게 하고 싶은 마음에 다른 사람

들이 올린 동영상을 자주 보며 어떤 꽃

을 메인으로 할 지를 고민했지요.

생일 전날이 되어서야 글라디올러스

를 생각하게 되었는데 이 동네에서는

잘 못 보던 것이라 꽃을 사러 자주 가

는 그곳을 가면서도 걱정을 하였는데,,, 트레이드 조 입구에 서 있는 글라디올

러스",,,, 우리 하나님은 정말 대단하신 분이십니다. 하나님을 기쁘게 하고 싶은

각하였고, 베이직 초록색, 노랑색 장미, 짙은 분홍색의 백합, 키가 큰 주황색

의 글라디올러스.... 커다란 바구니에 오

아시스 4개, 정말 크고 웅장하게 그리고

너무 예쁘게 꽃꽂이하여 토요일 저녁

본당에 가지고가 놓고 보니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신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1부 성가대 총무

를 맡고 있는 나인데 1,2부 성가대와 악

기팀과 조인하여 함께 단합을 하는데

먹는 게 빠질 수 없다는 생각에 연습을

마치고 난 지난 주 "아침 일찍 오시니까

제가 주일 아침 준비하겠습니다" 하고

먼저 공표를 했습니다. 뭘 할지 생각 도 없이... 고민은 그 다음에 해도 되니

까요, 여러사람이 번잡하지 않게 먹을

수 있는 것,,, 바로 닭 죽이죠, 토요일 오 후, 찹쌀을 물에 불리고 큰 곰 솥 두 곳 에 물을 팔팔 끓여 제법 무게가 나가는

닭 두 마리씩을 솥에 넣고 대파뿌리와 월계수 잎을 팩에 넣고, 생 마늘을 잔뜩 넣고 두어 시간 삶아내어 모두 건져 내 고 씻어 건져낸 찹쌀을 넣고, 가끔 저어

가며 살피고 닭은 식혀 내어 뼈를 발라 내고 잘 끓고 있는 찹쌀에 닭을 넣어 저

어주니 맛 스러운 닭 죽이 완성되었습니

다. 내일 아침 일찍 교회에 큰 밥솥에 넣

고 다져 놓은 당근과 부추를 넣고 보온 을 하여 1부에배가 끝 나고 다 함께 먹 으면 됩니다. 아, 참 식혜도 했습니다. 더 운 여름이니까,,, 잔칫날, 연합하여 찬양 으로 하나님을 기쁘게 하고 기쁜 마음 으로 준비하여 많은 사람들의 배를 채 우고 입을 즐겁게 하였습니다. 그렇게 하 고 싶은 마음을 주신 분, 내 안에 계신 성령 님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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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필라 AUG 11.2023-AUG 17.2023

칼럼 I 청소년 상담

이응도 목사 / 필라초대교회

가정 상담 연구원

예수님은 그 시대, 세계적으로 보면

Pax Romana의 시대입니다. ‘로마의 평

화’라는 말은 로마 제국이 전쟁을 통한

영토 확장을 최소화하고, 그들이 가진

군사력을 정복했던 나라와 민족들을 다

스리는데 사용함으로 오랜 평화를 누렸

던, 1세기와 2세기경의 시기를 말합니

다. 힘에 의한 통치였습니다. 로마는 힘 에 의한 강제적 평화를 만들었습니다.

로마는 자신들이 결정한 ‘Pax Romana’라는 시대정신에 맞지 않는 생각, 세 력, 사람들을 제거하고 무너뜨렸습니다.

Pax Romana - 칼을 가진 자와 칼에 굴복한 자 사이에 이뤄지는 ‘긴장감 팽

팽한 평화’이면서 그 칼의 권력에 순종

하지 않는 자들에게는 결코 허락되지 않는 평화이기도 합니다.

성경은 예수님이 잡히셨던 겟세마네

동산의 장면을 보여주면서 Pax Romana의 시대, 칼과 힘의 논리가 지배하는

시대에... Pax Romanad에 순응하며 사

는 사람들과 그런 시대 속에서도 자신

의 가치와 삶의 질서로 사는 사람들의

긴장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성경은 예수님이 최후의 만찬을 마치

시면서 제자들과 나누었던 담소를 소개

합니다. 예수님은 자신과 그들에게 다가

올 고난을 예언하십니다. 그들에게 다가

올 고난과 그들의 연약한 모습을 말씀 하십니다. 제자들도 무엇인가 심각하다

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죽기까지 주님을 따르겠다고 각오하고 고백하는 베드로 조차도 예수님의 면전에서 세 번이나 부

인할 만큼 시험과 고난은 급박하고 위

태롭게 다가올 것입니다. 바로 그 때, 예 수님은 어떤 선택을 하며, 제자들은 어 떤 선택을 하며, 교회와 성도는 어떤 선 택을 해야 합니까?

제자 중에 한 사람이 예수님께 묻습니

다. “칼을 준비할까요?”(늑 22:38,49) 이

어서 성경은 “그 중의 한 사람이 대제사

장의 종을 쳐 그 오른쪽 귀를 떨어뜨린 지라”(눅 22:50)라고 기록합니다. 마태

복음에서는 그 사람이 베드로요, 귀를 잘린 사람의 이름은 ‘말고’라고 기록했

습니다.(마 26:58) 베드로는 칼의 세력

앞에서 칼을 사용할까 물었고 결국 칼

을 사용하고 말았습니다. 여러분이라면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예수님은 이 급박하고 위험한 상황 속 에서 세 가지 일을 하십니다. 먼저 예 수님은 베드로의 칼을 내려놓게 하십니 다. 베드로가 칼을 드는 것은 세상의 유 혹과 시험에 넘어간 것입니다. 세상을

이기기 위해서 세상과 같은 방법을 사

용할 때 어느새 세상에 동화되어 있는

자신을 발견할 것입니다. 예수님은 칼을

들었던 베드로에게는 “이것까지 참으

라!”(51절) 말씀하셨습니다. 칼과 힘의

시대를 이기는 법은 칼을 드는 것이 아

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또한 예수님

은 칼의 충돌로 말미암아 상처받은 말 고의 귀를 만져주시고 낫게 하십니다.

그리고 마지막 한 가지 일을 하셨습니 다. 예수님은 모든 청중들에게 그 시대

를 정확하게 알려주십니다. 오늘 본문에

서 예수님은 그 시대를 이렇게 정의하 셨습니다.

“이제는 너희 때요 어둠의 권세로다!”(

눅 22:53)

예수님은 그 시대가 그들의 칼과 힘이 지배하는 시대임을 부정하지 않으십니

다. 어둠의 권세가 지배하는 로마의 시

대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 시대에

굴복하지 않으십니다. 어떤 시대가 예 수님 앞에 있어도, 장벽처럼, 산맥처럼, 거센 파도처럼 다가와도 예수님은 자신

의 때를 지키시는 분입니다. 예수님은 ‘

나의 때’라는 말을 요한복음에서만 26 번 사용합니다. ‘너희의 권세, 어둠의 때’

와 반대되는 ‘예수님의 때’는 언제입니 까? 그 때는 십자가의 때이면서, 부활의 때요, 하나님의 나라가 완전히 회복되 는 때요, 보좌에 앉으신 죽임당한 어린 양의 모습으로 세상에 다시 오시는 때 입니다. 그때는 하나님의 나라의 질서와 가치가 세상에 충만하고 하나님 나라의 영광이 세상의 모든 권세와 권력을 물 리치고 영광을 얻으시는 때입니다. 아직 그때가 오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예수님 은 그때의 삶을 지금 살고 있습니다. 하 나님 나라의 평강과 은혜와 회복을 증 거하고 있습니다. 어둠의 세력이 자신을 포박하는 순간에도 칼의 충돌로 발생 한 상처를 어루만지시며 치유하셨습니 다. 마음에 칼을 품고 손으로 칼을 휘두 르는 제자들을 잠잠하게 하십니다. 지 금이 어떤 때인줄 알지만, 자신이 어떤 때를 마음에 품고 오늘의 삶을 살아야 하는지를 아셨습니다. 예수님은 어둠의 권세가 지배하는 세상에서 십자가를 스 스로 지셨습니다. 이것이 세상을 이기는 예수 그리스도의 길입니다. 오늘 우리가 사는 세상은 예수님이 사 셨던 시대와 본질상 다르지 않습니다. 힘과 권력과 욕망과 쾌락을 시대정신으 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런 시대에 교 회와 성도가 지켜야 할 경계와 생각은 무엇입니까? 예수님의 십자가는 오늘 우리들의 삶에서 어떻게 구현되고 있습 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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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혈증약, 나이 들어 복용할수록 약효 좋아"

75세 이상에 복용 시작하면 50세

에 비해 LDL수치 더 많이 낮아져

고지혈증 치료제인 스타틴은 나이 들

고 복용할수록 약효가 좋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1일(현지시간) 《내

과학 연보(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된 덴마크 연구진의 논

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

이’가 보도한 내용이다. 약 8만4000명

의 덴마크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이 연구

에 따르면 75세 이상은 일반적으로 저

용량에서 중등도 용량의 스타틴 복용

을 시작한 뒤 더 강력한 반응을 보였다.

50세와 비교했을 때 저밀도지방단백질

(LDL) 콜레스테롤이 몇%포인트 더 떨 어졌다. 연구진은 고령 환자의 경우 부

작용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스타

틴 복용을 저용량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스

타틴은 일반적으로는 안전하지만 일부

사람에게는 근육통이나 혈당 상승과

같은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스타틴 복

용량이 많을수록 부작용이 발생할 확

률이 높아지며, 노인은 일반적으로 젊

은 사람보다 부작용에 더 취약하다.

따라서 더 낮은 스타틴 용량으로 시작

하는 것이 고령 환자에게는 “매력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덴마크 ‘스태튼스

혈청 연구소(Statens Serum Institute)’

의 마리 룬드 선임 연구원은 밝혔다. 이

번 연구의 공동책임자 중 한 명인 그는

노인이 스타틴을 복용할 때 과거엔 기

존 건강 상태와 향후 심장마비나 뇌졸

중의 위험을 낮추는 것만이 고려 대상

이었다면서 이번 연구결과가 새로운 고

려대상으로 추가돼야 한다고 말했다..

스타틴은 ‘나쁜’ LDL 콜레스테롤 수

치를 낮춰주면서 심장마비와 뇌졸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

에 힘입어 전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사

용되는 약물이 됐다. 그러나 그 임상시

험에는 70세 이상의 환자가 거의 포함

되지 않았다. 그래서 노인의 스타틴 복

용에 대해 안내할 내용이 많지 않았다.

현재 치료 지침은 이미 뇌졸중이나 심

장 마비를 겪은 적이 있는 노인의 경우 LDL 수치를 ‘극적으로’ 낮출 것을 권장

하는 것이라고 미국 뉴욕대 랭곤 심혈

관 질환 예방 센터의 임상 책임자인 하

워드 와인트라우브 교수는 밝혔다. 그

는 새로운 연구가 젊은 환자보다 고령

환자가 스타틴 복용을 시작한 후 더 큰

약효가 나타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유

익한 연구이지만 그 평균적 차이가 그

리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이번 연구는 더 큰 질문에

대한 답을 제공하지 못했음을 지적했

다. 스타틴 용량을 낮추면 고령 환자의

심장 마비, 뇌졸중 및 사망 위험이 어느 정도 감소하는가? 이번 연구결과로 인

해 환자를 치료하는 의사들의 기존 방

식을 바꿔야 하는가? 그는 “그렇지 않 다”고 말했다. 연구대상이 된 8400여명

은 2008~2018년 스타틴의 일종인 심 바스타틴(조코르) 또는 아토르바스타 틴(리피토)이 새로 처방된 환자였다. 전

반적으로 75세 이상 환자는 50세 미만

환자에 비해 저용량 또는 중등도 용량 스타틴을 복용한 후 LDL 수치가 더 많 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20밀리그램(mg) 용량의 심바스타틴을

복용한 경우 고령 환자의 평균 LDL 감 소율은 39%인 반면, 젊은 환자 그룹은

34%에 그쳤다.

75세의 경우, 저용량 또는 중간 용량 의 스타틴을 복용하기 시작한 후 평균

50세에 비해 LDL 수치가 2.6%포인트 더 감소했다. 고용량 스타틴(아토르바스

타틴 40mg 또는 80mg)을 복용한 경

우에는 그 차이가 더 작았다.

이것이 75세 노인이 젊은 사람에 비해 저용량 스타틴을 복용할 때 심장마비나

뇌졸중으로부터 더 많은 보호를 받는

다는 것을 의미하는지는 확실하지 않 았다. 와인트라우브 교수와 마찬가지로

룬드 선임연구원도 이번 연구가 심장마

비나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을 조사

하지 않았기 때문에 “심혈관 질환 위험

감소에 미치는 영향을 직접적으로 평가

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룬드 선임연구

원은 이번 연구가 스타틴을 막 복용하

기 시작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했기 때

문에 이번 연구 결과를 수년 동안 스타

틴을 복용한 노인에게는 적용되지 않는

다는 점을 강조했다. 와인트라우브 교수

도 “이번 결과가 사람들이 의사에게 가

서 복용량을 줄여달라고 요청하는 신

호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밤마다 다리에 벌레가?"…감전된 듯 저린다면?

도파민 부족으로

혈액순환 방해돼 발생

덥고 습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열대야’

에 쉽게 잠들지 못하는 이들이 늘고 있

다. 이럴 때일수록 전문가들은 수면 습

관 개선을 통해 질 좋은 수면을 취해야

지켜야 한다고 강조하는데, 특히 ‘하지 불안증후군’과 같이 밤에 심해지는 증

상들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하지불안증후군은 잠들기 전이나 휴

식중 다리에 불편한 감각이 주요 증상

으로 나타나는 수면질환으로 꼽힌다.

비교적 흔한 질환으로 다리에 움직이고

싶은 충동과 함께 불편한 증상이 동반

되며, 이러한 증상은 쉬거나 가만히 있

을 때 악화되고, 움직이면 호전되며, 야

간에 악화되는 감각운동 신경장애다 전

문가들은 하지불안증후군이 피로와 우

울감 등을 유발할 수 있는데 수면질환

이 아닌 정형외과 계열 질환으로 오해

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하기도 한다. 특히 하지불안증후군은 뇌 신경세포 에 작용하는 흥분 전달 물질인 도파민 부족으로 혈액순환이 방해되어 생기는 데, 도파민이 만들어지는데 필요한 철 분 부족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또 여성 의 경우 임신과 같은 호르몬 변화가 작 용하기도 하며, 비타민 부족이나 당뇨 등으로부터도 영향을 받는다.

밤마다 다리 저리고 감각 이상하다면?

하지불안증후군은 다리가 전기에 감 전된 것처럼 저리며, 다리에 표현하기 어려운 감각 이상이 있다. 밤마다 다리

가 불편해서 가만히 있을 수 없는 경우 가 많으며 잘 때 유난히 몸을 많이 뒤 척인다.

뻐근하기 때문에 누군가 밤에 다리를 주물러 주었으면 좋겠다는 느낌이 들기 도 하며, 다리에 화끈거리거나 차가운 느낌이 들 때도 있다.

심할 경우 다리에 벌레가 기어다니는 것 같고, 다리가

93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AUG 11.2023-AUG 17.2023
생활
건강한

주간필라 AUG 11.2023-AUG 17.2023

답답해서 다리 사이에 베개를 끼고 자

기도 한다. 자신도 모르게 옆에서 자는

사람을 차는 일도 생기고 다리를 흔들

거나 어딘가에 문질러야 불편함이 사라

지는 것을 느낀다. 특히 다리 감각 이상

은 주로 발목부터 무릎사이 종아리 부

분에 발생한다.

다리 마사지나 족탕, 증상 개선에 도움

하지불안증후군 의심 증상이 있으면

우선 증상 개선을 위한 생활수칙을 지 키는 것이 바람직하다.

도파민 분비가 잘 되도록 낮에 햇빛을 많이 쬐는 것이 좋다.

건강한 생활

다리 마사지나 족탕으로 다리의 피로

를 풀어주며, 철분 흡수를 돕는 단백질

∙비타민이 많은 음식도 챙겨 먹는다. 평

소 달리기나 스트레칭을 통해 다리의

혈액순환을 돕고 스트레스를 줄이고, 불규칙한 식사와 무리한 다이어트를 피 한다. 잠들기 전이나 잠든 후 가족에게

다리 마사지를 받으며, 냉 온 팩도 잊 지 않는다. 아울러 규칙적인 수면 습관 을 갖는 것도 중요하고, 카페인이 들어 간 식‧음료는 되도록이면 피한다. 당연 한 말이지만, 백해무익인 담배와 술도 자제한다.

혈관에 좋은 올리브유, 체중 감량에 어떤 영향?

혈관병 예방 효과 있지만... 많이 먹으면 살 찔 수 있어

건강을 위해 올리브유를 찾는 사람들 이 많다. 채소-과일 샐러드에는 올리브

유를 뿌려 먹고 약간의 가열 음식에도 넣는다. 올리브유는 건강 식품이라는

믿음이 강해 다양한 음식에 자주 곁들 인다. 체중 감량에 문제는 없을까?

올리브유-콩기름, 건강에 좋지만…

많이 먹으면 살 찐다

결론부터 말하면 올리브유가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품인 것은 분명하지만

다른 기름에 비해 체중 감량 효과가 뛰

어나다고 할 수 없다. 먹는 기름은 모두

지방 성분으로 고열량식품이다. 올리브

유도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살이 찔 수

있다(질병관리청 자료-대한비만학회).

올리브유가 다른 기름과 차별 되는 점

은 지방 성분 중 지방산의 구성에 있다.

몸속에서 혈액-혈관 건강에 도움이 되

는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하다.

체중 감량 한다면…

올리브유-콩기름도 적게 먹어야

올리브유는 ‘올레인산’이라는 단일 불

포화 지방산을 77%나 갖고 있다. 몸속

에서 나쁜 콜레스테롤(LDL)의 수치를

낮춰 혈관에 콜레스테롤 등이 쌓여 굳

어가는 동맥경화증을 막고 심장병(협

심증-심근경색), 뇌졸중(뇌경색-뇌출

혈) 등 혈관병 예방 효과도 있다. 콩기

름에는 필수지방산인 리놀산이 50%정

도 들어 있고 항산화제인 비타민 E가

풍부하다. 리놀산은 콜레스테롤을 낮

추어 동맥경화, 고혈압 예방 효과가 있 다. 다만 어떤 기름이든 상당한 열량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체중 조절을 위해

양을 줄여서 먹는 것이 더 도움이 된다.

생채소 샐러드에는 드레싱 소스?…

열량 과다 섭취할 수 있어

체중 조절을 시작하면 열량이 낮고 각

종 영양소가 많은 생채소를 많이 먹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맛을 내기 위해 드

레싱 소스를 뿌려 먹는 사람이 있다. 제

품 종류에 따라 소스류에는 많은 지방

이 들어 있어 열량을 과다 섭취할 수 있

어 주의가 필요하다. 구입 전 영양성분

표를 잘 살피는 게 좋다. 소스가 필요하

다면 열량이 적은 저지방 플레인 요구 르트, 달걀 노른자나 콩을 갈아서 넣는 것이 도움이 된다.

생채소보다 녹즙, 과일은 갈아서… "생 그대로 드세요"

채소나 과일을 생 그대로 먹기 보다 녹 즙 형태나 갈아서 먹는 사람이 있다. 괜 한 일만 더 할 뿐이다. 채소를 녹즙 형 태로 먹으면 생채소를 그냥 먹는 것보 다는 상대적으로 포만감이 적어 몸에 서 필요한 양 이상 더 많이 섭취할 수 있다. 당분이 있는 과일은 더욱 안 좋 다. 또한, 즙을 내거나 잘게 부수는 과 정에서 비타민이 파괴될 수 있다. 생채 소나 과일은 잘 씻어서 자연 그대로 먹 어야 온전한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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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예약 문의 (646)884-1235

어떤 시술을 받든 혹시라도 부작용이

생기지는 않을까 걱정하게 된다. 보톡스

역시 마찬가지다. 하지만 평소에 없던

증상이 나타났다고 해서 일일이 다 걱

정하실 필요는 없다. 대개는 시술 후 나

타날 수 있는 정상적인 반응이다.

만약 시술 후 나타나는 증상들 중 정

상적인 증상과 비정상적인 증상을 구분

할 수 있다면 괜히 걱정할 일도 줄어들

고 병원에 가느라 시간과 돈을 낭비할

일도 줄어 들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보

톡스 시술 후 나타나는 증상들 중 정

상적인 증상과 비정상적인 증상에 대해

알아보자!

보톡스 시술 후 정상적 증상 (단기적)

• 붓기, 멍 - 보톡스는 주사로 하는 시

술이다. 그러므로 시술 부위가 간혹 붓

거나 멍이 생길 수 있다. 아주 조금 출혈 이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는 주삿바 늘이 들어가며 피부에 손상이 생김으

로써 나타나는 증상으로 대개 일주일

이내에 사라진다. 하지만 만약 시간이

지나도 호전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면

병원에 찾아가보는 게 좋다.

• 올록볼록한 피부- 근육 마비가 일어

나는 과정에서 먼저 마비가 일어나는

부위가 있고 조금 늦게 마비가 일어나

는 부위도 있다. 그 결과 피부가 일시적

으로 올록볼록해진

다. 하지만 결국에는

모든 부위에서 보톡

스 효과가 나타나면

서 피부가 펴지게 되

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만약 시간이 지나

도 개선되는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면 병

원에 가시어 보완 시술을 받아야 한다.

• 두통, 피로감 등의 감기 같은 증상아주 드물지만 보톡스에 민감한 분들께 서 간혹 시술 후 감기 같은 증상을 느낀 다. 하지만 이는 대개 2~3일 내에 나아

진다. 만약 나아지는 기미가 보이지 않

는다면 감염 증상일 수도 있으니 병원

에 가보도록 한다.

• 뻐근함 -보톡스는 근육을 마비시키

는 원리를 이용한 시술이다. 그러므로

입꼬리가 평소바다 안 올라가는 것 같

은 느낌이 들거나 표정을 지을 때 자연

스럽지 않은 기분을 느낄 수가 있다. 사

각턱 보톡스의 경우 일시적으로 씹는

힘이 떨어질 수도 있다. 이는 주름이 펴

지면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일이니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

무거움- 경미한 무거움 증상은 이마

주름 보톡스를 맞는 대부분의 환자들

에게 있는 현상이지

만 시간이 지남에 따

라 자연스럽게 소실

된다. 대부분 2-3주

안에 호전될 수 있다.

하지만 과도하게 불

편한 경우에는 가급적 빨리 상담을 받

는 것이 좋다.

보톡스 시술 후 비정상적 증상

먼저, 보톡스 시술 후 비정상적 증상은

위에서 설명 드린 정상적 증상이 시간

이 지나도 개선되지 않는 경우에 해당

된다. 붓기나 멍이 시간이 지나도 사라

지지 않고 오히려 더 심해진다면 주사

부위의 감염을 의심해 봐야 하고, 올록 볼록한 피부가 개선되지 않거나 뻐근한

감각이 심하다면 병원에 가시어 부족한

부위에 추가 시술을 받거나 마사지 등 을 통해 근육의 지나친 마비 현상을 풀 어줘야 한다. 만약 시술 부위 피부가 아

래로 쳐지는 현상 (안검하수 등), 시술 부위 좌우 비대칭 현상 등이 가만히 놔 두어도 개선되지 않는다면 보완 시술을 받으시는 게 좋다. 덧붙여, 어떤 증상이 비정상적이라고 느끼는 데는 개인마다 차이가 있다. 어떤 분은 표정이 평소보 다 잘 안 지어진다고 해도 큰 불편함을 못 느끼실 수도 있고, 어떤 분은 조금만 표정이 잘 안 지어져도 비정상적이라고 느낄 수 있다. 하지만 대개의 증상은 보 톡스 효과가 떨어지면서 자연히 사라지 기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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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에 반점이 진해져 내원한 A씨, 검 버섯 등 딱지가 생기는 레이저는 가을, 겨울에 하라고 들었던 터이지만 심하게

눈에 띄는 반점이 신경이 쓰여 내원하 였다. 여름이 되면 자외선노출이 늘면 서 전신적으로 피부가 타게 되고 색소 가 있는 부분은 더 쉽게 진해서 눈에 띄게 된다.

그을리기 쉬운 여름철, 피부관리는 어 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외선차단이다.

자외선을 차단하는 기본적인 방법은

자외선을 피하는 것이다. 햇살이 강할

때는 얇은 겉옷을 입어 자외선에 직접

노출되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다. 광대

부위까지 가려지는 큰 선글라스를 착용

하고 양산을 쓰거나 창이 넓은 모자를

쓰는 것도 도움이 된다.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은 여름

철 기본적인 피부관리로 자외선차단

제를 한 달에 한 통은 사용하는 것이

좋다. 한번 바를 때 표기된 SPF를 얻 기 위한 자외선차단제의 양은 2mg/ cm2으로 여자의 평균 얼굴 사이즈가 371cm2, 남자는 419cm2이므로 한번

에 대략 여자는 742mg, 남자는 838mg 을 사용해야 한다. 많은 양을 바르면 번 들거리고 자외선차단제 위로 화장을 하 기가 쉽지 않다. 이런 경우 자외선차단

제를 두세 번에 걸쳐 나눠 바르면 좋은 데 세안 후 자외선차단제를 먼저 바르

고 이를 닦거나 밥을 먹는 등 시간을 둔

후 다시 덧발라주면 충분한 양을 바를 수 있다. 얼굴을 바르면서 목에 바르는

것은 필수이다. 가족 중 노출부위에 검

버섯 등의 색소반점이 많은 경우라면 앞

가슴과 노출되는 팔, 다리에도 발라주

는 것이 좋다. 수영, 등산, 여행, 골프 등

야외활동의 증가로 자외선 노출이 과다

한 날이라면 당일 저녁 충분한 보습을

주어 자외선에 지친 피부를 달래주는

것이 필요하다. 집에 오면 적절한 보습

제를 사용하는 것이 필요한데 보습제의

이상적인 성분의 배합비율은 건성, 지 성, 복합성 등의 피부타입과 노화정도, 사용하는 계절 등에 따라 다르다. 하지

만 이상적인 보습제와 개개인의 선호도

가 다를 수 있으므로 이를 고려하여 적

절한 보습제를 사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피부장벽의 손상이 심하다면 여름철이

라도 연고제형이나 크림 제형이 뛰어난

보습기능을 갖고 있어 도움이 되지만 끈

적임으로 사용감이 좋지않은 단점이 있

어 적절한 제형의 선택은 개인의 선호도

에 따라 선택하여 필요한 충분한 양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요즘과 같이 더운

계절에는 수분함량이 많은 순으로 로 션, 에멀젼, 크림, 연고 순서로 사용해보 는 것도 도움이 된다.

보습제를 적당히 바른 후 2~30분 정 도 팩을 사용하는 것은 그을린 피부에 도움을 주는데 보습제를 바른 위로 시

트마스크를 덮어 침투도를 높여주는 것 이 좋다. 자외선에 달아오르는 열감이 있다면 냉장고에 보관된 겔마스크로 사

용하면 열감 감소와 더불어 피부에 적 절한 보습을 주는데 충분하다. 팩은 피 부에 덮고 오랜 시간을 접촉하기 때문 에 따갑거나 가려운 느낌이 들면 바로 제거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여름철, 자외선에 그을린 피부는 예방 적으로 자외선을 차단하고 그을린 후에 는 적절한 보습이 필수이다. 보습을 높 이기 위해 팩을 같이 사용해주면 상승 효과를 낼 수 있다. 더 진해져 보이는 검 버섯과 같은 반점은 자외선 노출이 거 의 없이 실내생활을 위주로 한다면 여 름철에 제거해도 가능하지만 야외활동 이 많다면 자외선차단과 보습에 신경을 쓰고 자외선이 줄어드는 계절에 제거하 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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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지방간은 말 그대로 간에 과도한 지방이 쌓여서 발생

하는 질병입니다. 일반적으로 간의 5% 이상이 지방이

면 지방간으로 진단합니다. 간세포 중 5%에서 1/3 이

하가 지방으로 이루어지면 경증 지방간, 1/3~2/3 이면

중등도 지방간, 2/3 이상이 지방이면 중증 지방간입니 다. 지방간은 과음으로 인한 알코올 지방간과 과도한

열량 섭취로 인한 비알코올 지방간으로 나눌 수 있습 니다. 과거에는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만이 지방간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으나, 최근에는 술을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에서도 지방간이 자주 발생합니다. 이처럼 술을 거의 먹지 않는 사람에서 발생한 지방간을 비알 코올 지방간이라고 부릅니다. 비알코올 지방간 질환은 과도한 열량 섭취로 인해 생기므로 비만 및 당뇨병과 연관되어 발생하며, 한 가지 병이라기보다 가벼운 지방 간에서 만성 간염, 간경변증, 간암에 이르는 다양한 병 을 포함합니다. 남자는 하루 30 g, 여자는 하루 20 g( 알코올 10 g은 맥주 250 cc[대략 1잔], 소주 40 cc[1 잔], 양주 25 cc[1잔]임) 이상의 알코올을 마시는 경우 에 알코올 지방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소주로 환산 하면 남자는 1주일에 소주 3병 이상, 여자는 2병 이상 입니다. 따라서 알코올 섭취량이 그 이상일 때 지방간 이 관찰되면 알코올 지방간, 그 이하면 비알코올 지방 간으로 진단합니다. 하지만 과도한 음주를 하는 사람 이 많은 열량을 섭취하여 비만인 경우 알코올 및 비알 코올 지방간이 함께 발생하기도 합니다. 종류 대부분의 지방간은 위험하지 않지만 축적된 지방에 서 간에 해로운 물질(사이토카인)이 분비되어 10명 중 2~4명은 간염, 간경변증, 간암 등 심각한 병으로 진행 할 수 있습니다. 비알코올 지방간질환은 진행 상태에

따라 단순 지방간, 지방간염, 지방간 연관 간경변증으 로 분류합니다.

- 비알코올 지방간: 간세포의 5% 이상에서 지방침착 을 보이지만 간세포 손상 및 섬유화(간이 굳은 소견)

가 관찰되지 않는 경우

- 비알코올 지방간염: 간 내 지방침착을 보이면서 간

세포 손상을 동반한 염증 소견이 있는 경우로 일부 섬 유화를 동반하기도 함

- 비알코올 지방간 연관 간경변증: 비알코올 지방간 이나 지방간염의 소견이 동반되며 간의 상당부분에 섬유화가 발생한 경우

비알코올 지방간을 예방하려면 비만을 예방하는 것 이 중요합니다. 비만 여부를 자가 측정할 수 가장 손 쉬운 방법은 체질량지수(BMI)를 계산하는 것입니다. BMI는 체중(kg)을 키(m)의 제곱으로 나눈 수치입니 다. 한 가지 유의할 점은 BMI는 근육, 지방의 구분이 아니라 단순히 체중만을 기준으로 하며, 비만은 체중 이 무거운 상태가 아닌 지방이 많은 상태이므로 비만 도를 평가할 때 체지방률을 같이 평가하는 것이 좋 습니다.

진단 및 검사 지방간은 대부분 특별한 증상이 없습니다. 간염이나 간경변증, 심지어 조기 간암이 발생해도 대부분 증상 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건강검진 등에서 시행한 혈액 검사 상 간수치 상승이 발견되어 추가적인 검사를 받 고 진단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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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주간필라 AUG 11.2023-AUG 17.2023

문진

과도한 음주 경력이 있거나, 비만, 당뇨병, 고지혈증,

고혈압 등을 진단받았거나 치료 중인지 확인합니다.

대부분 과거에 "간기능 검사에 이상이 있다"고 알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과거 병력이 있

으면 자세히 물어봐야 합니다. 과거에 다른 간질환(B

형간염, C형간염 등)을 진단받은 환자는 다른 간염이

동반되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약제에 의한 지방간도

많기 때문에 약물이나 건강보조식품 등에 대해서도

세심한 문진이 필요합니다. 특히 지방간이 진행되어 간

경변증으로 악화된 경우, 초음파 검사에서 지방간 소

견이 사라지는 수가 많기 때문에 과거력 문진이 더욱 중요합니다.

혈액검사

지방간 진단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검사는 혈액검사 로 간 기능을 측정하는 것입니다. 지방간 환자는 대부 분 정기검사 혹은 간단한 혈액검사에서 간 기능 수치 이상이 나옵니다. 특히 AST와 ALT(GOT, GPT)의 경 미한 상승이 관찰되는데 200 U/L(정상치 40 U/L 이 하)를 넘지 않는 것이 보통입니다. 알코올 지방간에서

는 AST가 ALT보다 높은 경우가 많고, 비알코올 지방

간에서는 ALT가 AST보다 높은 경우가 대부분입니

다. GGT(gamma GT)는 알코올, 비알코올 지방간에

서 모두 증가하며, 특히 알코올 지방간에서는 음주량

과 비례하여 GGT 수치가 증가하므로 경과 관찰에 도

움이 됩니다. 간수치의 상승이 지방간 때문인지는 다

른 간질환이 없을 때 판단이 가능하므로, 간염을 일 으킬 수 있는 다양한 원인에 대한 검사가 필요합니다.

B, C형 간염, 자가면역성 간염, 원발성 담즙성 담관염, 윌슨병 등은 혈액으로 검사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간 단한 간기능 검사 이외에도 여러가지 혈액검사가 필 요합니다.

영상검사 초음파 검사는 혈액검사와 더불어 지방간 진단에 꼭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지방간은 초음파상으로 정상

간에 비해 하얗게 보이며 우측 신장(콩팥)보다 더 밝

게 보입니다. 초음파로 지방간의 진행된 정도(대략적

인 간 내 지방의 양)를 경도, 중등도, 중증으로 나눌

수 있으나, 초음파 검사만으로는 지방의 양이나 지방 간염 혹은 간경변증으로 진행되었는지를 정확히 판단 하기는 어렵습니다. CT 검사에서는 초음파와 반대로

지방간이 정상간보다 어둡게 나타납니다. 그러나 CT 검사가 지방간의 진행 정도를 판단하는 데 더 효과적 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MRI 검사는 지방간의 정도 를 파악하는 데 유용하나 검사비가 비싸고, 많은 의료 기관에서 사용할 수 없는 관계로 아직까지 잘 이용되 지 않습니다. 최근에는 비침습적으로 간의 탄력도를 검사하는 파이브로스캔 검사(간섬유화 검사)를 이용 하여 간의 섬유화 여부 및 지방간 정도 (CAP)를 수치 로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되어 지방간을 판단하 는 데 사용되고 있습니다.

조직검사 간 조직검사는 초음파를 보면서 우측 갈비뼈 사이 로 가느다란 바늘을 찔러 넣어 적은 양의 간 조직을 얻은 후 현미경으로 관찰하는 검사입니다. 간 내 지방 의 침착 정도 및 동반된 염증이나 섬유화 여부를 정확 히 알 수 있어 장기 예후(지방간염, 간경변증으로 진행 여부)를 판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지 방간의 진단을 위해서 매번 간 조직검사를 시행하지 는 않습니다. 간 조직검사는 위험하지는 않지만 침습

104 www.juganphila.com
건강

적인 검사이고, 지방간 자체는 혈액검사와 초음파 검

사 같은 비침습적인 검사로도 진단이 가능하기 때문

입니다. 따라서 지방간에서 조직검사는 꼭 필요한 환

자에게만 시행합니다. 조직검사에서 단순히 간에 지

방만 많이 쌓여 있는 경우에는 간경변증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매우 낮으나, 조직검사에서 지방뿐 아니라

염증이나 섬유화가 동반되어 있는 지방간염의 경우에

는 간경변증, 더 나아가서는 간암 등으로 발전될 가능

성이 있습니다.

식이요법

비알코올 지방간의 치료에는 무엇보다 식생활 습관 을 교정하고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칼 로리 식이와 운동을 통해 체중을 감량하는데, 매일 500-1,000 kcal를 줄인 식단을 중간 강도의 운동(주

3회 이상, 1회에 60~90분 정도)과 함께 유지할 것을 권장합니다. 식이 조절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은 총 에너 지섭취량 감소이며, 특히 탄수화물과 지방 섭취의 조 절이 중요합니다. 초기 체중 감량은 6개월에 대략 체 중의 10% 감량을 목표로 합니다. 열량 섭취를 극도로

낮춰 빠른 시간 안에 급격하게 체중을 감량하는 것

은 도리어 간 내 염증을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피해 야 합니다. 최근에는 체중의 약 5% 정도만 감량해도

인슐린 저항성이 개선되고 간수치가 호전된다는 보고

도 있어 적더라도 체중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운동요법

운동요법은 인슐린 저항성과 대사증후군 개선에 많

은 도움이 됩니다. 국내 연구에 따르면 운동은 복부 비

만과 인슐린 저항성 여부와 무관하게 비알코올 지방간

질환을 호전시킵니다. 3-5%의 체중을 감량하면 지방

간이 호전되고, 7-10%를 감량하면 간섬유화를 비롯

해 대부분의 지방간염 관련 조직 소견이 호전됩니다.

유산소 운동과 근력 강화 운동이 모두 도움이 되며,

특히 복부 비만이나 근감소증이 있으면 더욱 큰 효과 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약물 치료 지방간염의 치료제에 대한 연구는 매우 활발하여 수 년 내에 효과적인 약물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 니다. 현재 비알코올 지방간염에서 가장 많이 연구된 약물은 당뇨병 약제 중 하나인 티아졸리디네디온과 비타민 E입니다. 티아졸리디네디온은 간조직 검사로

확진된 비알코올 지방간염 환자에게, 비타민 E는 당뇨 병이 동반되지 않은 비알코올 지방간염 환자에게 사용 합니다. 두 약제 모두 의료진과의 상담 후에 안전성 등 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투여해야 합니다.

수술적 치료 과거 우리나라에는 비만수술요법이 필요한 고도비 만 환자가 매우 드물었으나, 최근에는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비만수술요법(bariatric surgery)은 고도비 만(체질량지수 > 40 Kg/m²)이거나 체질량지수 > 35 Kg/m² 이상이면서 당뇨나 고혈압 등 위험인자가 동반

된 경우에 권장됩니다. 비만수술요법으로는 조기포만

감을 유도하여 음식 섭취를 줄이는 수술, 음식 흡수

저하를 유도하는 수술 등이 있습니다.

합병증

비알코올 지방간의 예후

지방간은 대부분 경과가 양호하지만, 일부 비알코올

지방간염 환자는 간경변증이나 간암 등 보다 심각한

간질환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비만인 사람의 60~80%가 비알코올 지방간 질환을 동반하 며, 지방간 환자의 25~40%는 지방간염으로 진행합니 다. 지방간염 환자의 5~18% 정도는 간경변증으로 진 행하고, 비알코올 지방간 연관 간경변증 환자에서 간 암 누적발생률은 연간 2.6% 정도로 추정됩니다. 초 기 지방간염 상태에서 간경변증으로 진행될 때까지 약 20~30년 정도가 소요되는데, 섬유화가 전혀 없는 경 우를 0단계, 간의 상당 부분이 굳은 간경변증을 4단계 라고 할 때 1단계 악화되는 데 평균 7년 정도가 소요 되는 셈입니다. 비알코올 지방간은 간암 발생과도 연 관됩니다. 주로 진행된 섬유화나 간경변증이 있는 환 자에서 간암이 발생하나, 섬유화가 없는 환자에서 간 암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비알코올 지방간염 환자들은 모두 정기적인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 다. 정확한 발암 기전은 알려져 있지 않지만 고령, 제2 형 당뇨병, 비만 등이 발암을 촉진하는 위험인자로 생 각됩니다.

비알코올 지방간의 동반질환 또한 비알코올 지방간질환은 대사증후군, 당뇨와 유 의한 연관성이 있으며, 지방간 환자에서는 심혈관 질 환이 유의하게 증가합니다. 한 연구에서는 비알코올 지방간 환자에서 두 번째로 흔한 사인이 심혈관 질환 으로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비알코올 지방간 환자는 간기능 악화뿐만 아니라 당뇨병 및 심혈관 질환 역시 지속적으로 스크리닝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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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필라 AUG 11.2023-AUG 17.2023

감자솥밥

포슬포슬한 햇감자로 만들어 먹으면 더 맛있는 감자

솥밥 레시피 알려 드릴게요.

질 좋은 감자와 간단한 재료들만 있으면 누구든 쉽게

뚝딱 만들 수 있어요. 알맞게 익는 감자솥밥에 감칠

맛 넘치는 양념장을 쓱쓱 비벼 주면 이 자체로 맛있

는 한 그릇 요리가 완성된답니다!

재료

감자솥밥을 위한 재료 이미지로 쌀,물,감자,다시마 등

구성 되어있습니다.

레시피

감자는 껍질을 벗겨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세요.

Step 1

밥솥에 쌀과 물, 감자, 다시마를 넣어주세요.

Step 2

밥솥에 쌀과 물, 감자, 다시마를 넣어주세요.

뚜껑을 닫아 중불에서 끓이다가 밥물이 끓어오르면 약불로 줄여 10~15분 정도 익혀주세요. 불을 끄고 5분 정도 뜸을 들여주세요. 다시마는 건져내고 밥을 고루 섞어주세요.

Step 3

볼에 양념장 재료를 넣어 섞어주세요. 감자밥과 양념 장을 섞어 맛있게 즐겨주세요.

Step 4

볼에 양념장 재료를 넣어 섞어주세요. 감자밥과 양념 장을 섞어 맛있게 즐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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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정보
으로
기본
2인분 쌀 2컵 물 2컵 감자 2개 다시마
양념장
간장........................................................................ 3큰술 맛술 1큰술 고춧가루 1작은술 다진 마늘 1/2작은술 참기름 1큰술 송송 썬 쪽파 1큰술 통깨 약간
재료 ..............................................................
1장(6*6cm)
재료

글로 배우는 인생

능력을 가지게 됩니다.

내가 한 좋은 말 한 마디로

사람을 살릴 수 있다면

그것보다 귀한 일은 없을 것입니다.

이슬이 아침에 식물을 적셔주는 것

과 같이

좋은말을 해서

사람의 마음을 촉촉히 적셔준다면

좋은말을 듣는 사람은

생명수를 공급 받는 것과 같을 것

입니다.

좋은 말은 소망이 있는 말입니다.

내 생각이 아무리 옳을 지라도

상대를 설득하려는 말과 책망하는

말은

때로는 소망을 끊을 수 있습니다.

사람은 모두 다르게 자기만의

은사를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그것을 너무 강하게 요구하면

상대의 소망을 끊어 버리는 것과 같 이 됩니다.

실제적으로 부모의 지나친

요구에 미치지 못하는 아이들이

생명을 끊는 경우도 종종 일어 납 니다.

소망을 주는 말을 하세요.

이슬과 같이 그 사람에게

유익을 줄 수 있는 말을 하세요. 소망을 주는 말은 진실되어야 합니 다.

좋은 미사여구를 써서

우유보다 매끄럽게 말을 할 지라도

진실되지 못한 말은 결국 상대를 찌 르는

비수와 같은 것이 됩니다.

좋은 말은 아침 이슬과 같습니다. 이슬은 양은 많지 않지만 식물에게 큰 영향을 줍니다.

특히 사막 같은 지역에서는

이슬이 식물의 생존에

지대한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좋은 말은 많은 말을 하는것이 아 닙니다.

한 마디의 좋은 말은

사람에게 많은 영향을 줄 수 있으

때로는 사람을 살리기도 할 수 있는

그런데 내가 잘하는 것이 있다고 해 서

상대가 못하는 것을 책망하고

권면하면서 따라 하라고 할 때

상대는 죽어도 못 할 수도 있다는

사실입니다.

때에 맞는 옳은 말은 기쁨을 줍니 다.

한 마디의 말이라도 아름다운 말을 한다면

이 세상의 모든 식물을 적셔 주는 아침 이슬과도 같이

영롱하게 빛을 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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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AUG 11.2023-AUG 17.2023 108 www.juganphila.com

명문대 레거시 제도 흔들리지만…

기부금 포기 어려워

▶문= 대학입시에서 지원자의 인종을

고려하는 어퍼머티브 액션을 폐지한

연방 대법원 판결 이후 동문자녀에게

혜택을 주는‘레거시’제도가 흔들리

고 있다. 이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다.

▶답= 레거시 제도 옹호론자들의 눈

살을 찌푸리게 하는 일이 계속 일어나

고 있다. 코네티컷주의 명문 리버럴 아

츠 칼리지(LAC)인 웨슬리안 대학이 지

난 7월 19일 레거시 제도 폐지를 발표

한 데 이어 7월 27일에는 버락 오

바마 전 대통령이 재학했던 LA의

LAC 옥시덴털 칼리지도 레거시 제

도를 종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MIT, 존스홉킨스대, 카네기

멜론대, 앰허스트 칼리지에 이

어 레거시 제도를 폐지하는 명

문 사립대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것이

다. 그러나 하버드대, 프린스턴대, 예일

대 등 8개 아이비리그 대학과 스탠퍼드

대, 시카고대, 듀크대, 노스웨스턴대 등

톱 20 안에 포진한 대부분 명문 사립대

들은 여론 악화에도 여전히 레거시 제

도를 고수하고 있다.

한 조사에 의하면 1996년부터 2015

년까지 하버드대의 레거시 학생 합격률

은 연평균 34%에 달했다. 반면 레거시

가 아닌 학생들의 합격률은 연평균 6% 에 불과했다. 스탠퍼드대의 경우 레거

시 학생들의 합격률은 일반 학생들보다

3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트머

스대의 경우 2021년 가을학기 합격자

의 15%가 동문자녀였다.

프린스턴대 교내 학생신문 ‘데일리 프

린스 토니안’에 따르면 2018년 가을학

기 지원자 3만 5370명의 2%만 동문자

녀였지만 이중 3분의 1이 합격 통보를

받았다. 하버드대 교내 학생신문 ‘크림

슨’이 2021년 가을학기 등록생들을 상

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의 15.5%가 동문자녀로 확인됐다. 레

올해 FAFSA 신청 방법 일부 변경

팹사 단순화법 시행으로

12월부터 신청 유력

비은퇴자산 정보 기입하고

모든 항목 답해야

연방학자금보조신청서(FAFSA· 이하

팹사) 작성 방법이 올해 일부 변경된다.

지난 2021년 팹사 단순화법(FAFSA

Simplification Act)이 통과되면서 올해

신청하는 2024~2025학년도부터는 새

로운 신청 양식이 사용되는데 연방정부

가 이를 준비하는 시간을 감안해 12월

부터 신청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

다음과 같은 요령을 지켜야 할 것을 권 고했다.

◆팹사 학자금 지원은 선착순 지원 원 칙이라서 빨리 신청하는 것이 유리하 다.

◆소셜시큐리티 또는 401K와 같은 은 퇴 연금 계좌 정보는 기입하지 않아도 된다.

◆팹사는 한 번 신청하면 기입한 정보 가 잘못됐어도 이를 바로잡기 매우 어 렵다. 따라서 처음에 신청할 때 중요한 정보는 신중하게 반복 확인해서 정확하 게 기입해야 한다.

거시 학

생의 30.9%는 부모 연 소득이 50만 달

러가 넘는 고소득 가정 출신이었다. 반

면 레거시가 아닌 학생들의 12.6%만

부모 소득이 50만 달러가 넘었다.

최근 연방 교육부는 하버드대의 레거

시 입학 제도를 면밀히 들여다보고 있

다고 밝혔다. 대학 측이 레거시 제도를

통해 백인과 부유층 학생들을 우대하

고 있다는 3개 단체 주장에 따른 것이

다. 교육계에서는 하버드대를 비롯한

명문 사립대들이 동문과 학부모들의

기부금에 크게 의존하기 때문에 레거

시 제도를 쉽게 포기하지 못한다고 분 석한다.

다. 관계자들은 내년부터 다시 예전처

럼 매년 10월 1일부터 신청하는 것으

로 것으로 복귀될 것이지만, 올해의 경

우는 다소 가변적이어서 연방정부 발표

를 주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올해 팹사 신청시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은 비은퇴자산(non-retirement assets) 정보를 받드시 모두 적어야 한

다는 것이다. 여기에는 은행 저축계좌 (savings accounts), 주식 등 투자계좌 (investment accounts) 등이 모두 포 함된다. 또 올해부터는 팹사 신청서의

답하는 항목이 적어진 대신 모든 항목

을 빠뜨리지 말고 다 기입해야 한다. 이

와 함께 전문가들은 팹사 신청을 할 때

◆팹사 신청에는 재산이 많건 적건 ‘자 격 미달’이 없다.

재정적으로 여유가 있는 부유층이라 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일부 대학에서 는 학생에게 재정 지원을 결정할 때 팹 사 신청서에 나온 재산이나 자산이 아 닌 성적을 우선시하기도 한다.

◆학비가 많이 드는 치과대학원이나 수의과대학원에 진학할 때도 따로 만들 어진 팹사 신청서 양식을 통해 재정 지 원을 받을 수 있다.

한편 팹사 학자금 지원 프로그램과 혜

택 내용, 신청서 양식 다운로드 등은 연 방정부 웹사이트(https://studentaid. gov/)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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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주간필라 AUG 11.2023-AUG 17.2023

UC 계열 에세이 주제 팁과 작성법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는 고등학생이라

면 대부분 대학교 지원 시 UC 계열 학

교들은 희망 사항 0순위에 있을 것이

다. 이번 칼럼에서는 UC 학교들이 요

구하는 고유의 공통 에세이의 각 주제

에 맞추어 작성에 대한 가이드를 주고

자 한다.

리더십 에세이

주제: 다른 사람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거나, 분쟁 해결을 도왔거나, 시간

이 지남에 따라 그룹 프로젝트에 기

여한 자신의 리더십 경험을 설명하라.

고등학교 재학 기간 동안 나의 리더십

을 발휘한 적이 있다면 그것에 대해 작 성하자. 리더십이 반드시 교내외 모임

또는 클럽의 회장이나 임원직을 가리키

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가족 내에 서 막중한 책임을 맡았거나 학교나 로 컬 커뮤니티에서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한 경

우 등 (봉사활동 또는 개인 프로젝트를 통해) 나의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방

법은 매우 다양하다. 내가 겪은 경험 중, 내가 리더로 불려본 적이 있다면 이 주 제에 대해 고려해 보도록 하자.

창의성 에세이 주제: 모든 사람에게는 창의적인 면이 있으며, 이는 문제 해결, 독창적이고 혁

신적인 사고, 예술 등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될 수가 있다. 자신의 창의적인 면 을 어떻게 표현하는지 설명하라.

춤과 같이 한 가지 창의적인 방법 또는 여러 가지 방법(여러 악기 연주 등)을 설 명할 수 있다. UC는 학업 외에도 다양

한 분야에 관심이 있으므로 원서에 미

처 담지 못한 나의 다른 면을 더할 수 있 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나의 재능 또는 기술 에세이

주제: 자신의 가장 큰 재능이나 기술 은 무엇인가? 자라오면서 그 재능을

어떻게 계발하고 발휘했는지 설명하 라.

UC 원서에 이미 간접적으로 드러난 추상적이거나 모호한 자질은 피하는 것 이 좋다.

“저는 무엇이 주어지던 열심히 일합니 다.”와 같은 내용은 개인적인 의미도 없 을뿐더러 내가 작성한 원서의 다른 부 분(GPA와 Activity List)에서 중복될 가능성이 높다. 나의 GPA와 하이스쿨 재학 중 수강했던 과목들의 난이도가 이미 그것을 대변하기 때문이다.

즉, 내가 어필하고자 하는 자질을 내 가 해온 구체적인 결과물 또는 경험과 연결시켜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에세이 가 개인적인 색깔 없이 일반적으로 들 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내 에세 이가 충분히 구체적인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에세이를 읽고 “이걸 읽으면서 이 내용을 뚜렷하게 시각화할 수 있을 까?”라고 자문을 해 보는 것이 하나의 좋은 방법이다. 그렇지 않다면 이 자질 이 생활 속에서 어떻게 나타나는지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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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더 구체적인 예를 브레인스토밍해 보도

록 하자.

중요한 교육 기회 또는 장벽 에세이

주제: 나에게 주어진 중요한 교육 기회

를 어떻게 활용했는지, 또는 내가 직면

한 교육적 장벽을 극복하기 위해 어떠

한 노력을 했는지 설명하라.

“교육적 장벽”에 대한 글을 작성하려

는 경우, 자문해 보라: Additional Information 섹션에 간단히 설명할 수 있

는 내용인가? 만약 추가 정보란에 내가

겪은 교육적 어려움에 관한 내용을 간

략하게 설명할 수 있다면 이 주제는 중

복이 되고 말 것이다.

내가 직면한 가장 어려웠던 챌린지 에

세이

주제: 내가 마주한 가장 중요한 도전

과 이것을 극복하기 위해 했던 노력

또는 에피소드를 설명하라. 이 도전이

자신의 학업 성취도에 어떤 영향을 미

쳤는가?

5번 주제는 다른 어떠한 UC 에세이 주

제보다 더 추상적이며 넓은 주제의 폭

을 가지고 있다. 그에 따라, 내가 예시

로 들고자 하는 이야기가 매우 중요하

며, 좋은 주제와 상대적으로 약한 주제

들을 몇 가지 살펴보자.

*민감하지만 지극히 개인적이고 나의

성장을 잘 보여줄 수 있는 주제들: 인종

차별, 성차별, 범죄, 폭력, 부모님의 실업

으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 신체적 장애, 또는 어려운 가정 상황으로 인해 더 많

은 책임을 맡게 된 계기

*상대적으로 임팩트가 약하며 나의 성

장과 통찰력을 보여주기에 부족한 주제

들: 연애 관계의 이별, 교내 팀이나 클럽

설립의 실패, 어려운 수업 수강, 부끄러

움을 많이 타다가 자신의 목소리를 찾

음 (가장 흔한 주제), 낙제 (원서상 주어

지는 550자 ‘Academic History’ 섹션

에 따로 서술해도 될 내용)

만약 내가 고른 주제가 상대적으로 흔

하고 약한 주제일 경우, 스스로에게 물

어보자: UC의 다각적 심사 요점 중 나

의 학업적/인류애적 가치를 더 효과적

으로 보여주는 데 힘을 실을 수 있는 다

른 UC 주제가 있는가? 예를 들어, 지역

사회 봉사활동에 대한 그저 그런 에세

이라도 이별에 대한 에세이보다 합격 가

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을 알아두자.

*팁: 어려움에 직면했던 적이 있지만

어떤 에세이 구조가 효과가 있을지 확

신이 서지 않는다면 이 세 부분으로 구

성된 구조를 고려해 보자: 직면했던 챌린지 + 나에게 끼친 영향 ( 에세이의 삼분의 일 정도)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내가 한 일 ( 에세이의 삼분의 일 정도)

이를 통해 배운 점들 (에세이의 삼분

의 일 정도)

학문적 호기심 & 성취도 에세이

주제: 자신에게 영감을 주는 학문적

주제에 대해 생각해 보라. 교실 안팎

에서 이러한 관심을 어떻게 발전시켰

는지 설명하라.

이 질문은 학생으로서 자신을 어필할

수 있는 좋은 질문입니다. 나의 지적인

면을 보여줄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일 뿐

만 아니라 많은 정보를 담을 수 있기 때 문이다. 이에 대해서는 다음 칼럼에서 자세히 설명하도록 하겠다.

예를 들어, 경쟁이 심한 전공을 선택할 (공학이나 컴퓨터 과학, 또는 경영학) 계 획이라면, 많은 학생들이 선택하는 인

기 있는 전공이므로 반드시 고려해야 하며, 해당 분야에서 뛰어난 능력을 갖 추고 있다는 것을 UC에 보여주는 것이 핵심이다.

지역사 봉사 에세이

주제: 학교나 지역사회를 더 나은 곳 으로 만들기 위해 어떤 일을 했는지 설명하라.

이 항목은 내가 어떤 전공을 선택하 던, 강력하게 고려해야 할 또 다른 주 제이다.

UC는 내가 지역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 쳤는지, 그리고 어떻게 그 영향을 미쳤 는지 알고 싶어 하기 때문이며, 대학교 캠퍼스 내에서도 내가 그만큼 기여 하 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7번 주제를 선택하지 않는 경우, 다른 두 가지 주제에서 나의 학교 또는 커뮤 니티에 끼친 나의 영향력을 입증하도록 하자.

나를 다른 학생들과 구분 짓는 특별한 요소 에세이

주제: 지원서에 이미 공유한 내용 외에 자신이 UC 입학에 적합한 이유는 무 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설명하라.

이 주제는 Common App의 “자유 주 제”와 비슷하다. UC에 꼭 알려주고 싶

은 내용이 있지만 위 7가지 주제에 적 합한지 잘 모르겠다면 8번 주제를 선택 해 서술하자.

111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AUG 11.2023-AUG 17.2023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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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필라 AUG 11.2023-AUG 17.2023

Animal 정보

호르몬 분비샘은 아주 소량을 혈액에 분비해 몸의 항상성을 유지한다. 자극

에 대한 반응 속도가 신경보다 느리며 오랫동안 작용한다.

주요 호르몬 분비샘으로서 뇌하수체, 갑상선, 부갑상선, 부신, 췌장, 난소, 정 소 등을 들 수 있다.

고양이에게서 자주 발생하는 갑상선기 능항진증은 평소보다 갑상선호르몬이 많이 분비되는 질병이다.

갑상선호르몬은 전신으로 퍼져 모든

세포의 물질대사와 열 대사에 관여한

다. 교감신경과 비슷한 기능을 하는 호

르몬으로 과다하게 분비되면 심장 박동

이 빨라지며 동공이 커지고 혈관이 수

축해 기관지 확장, 소화관 운동 억제, 혈

압 상승 등이 지속적으로 이뤄진다.

주요 임상증상으로 체중감소, 쇠약, 갑

상선 종대, 다음 다뇨, 빈맥 등이 발생한

다. 특히 고양이에게 심장병을 일으키는

원인의 하나로 알려져 있다. 주로 10살 이상된 고양이에게서 자주 발생하기 때

문에 10살 넘은 고양이는 평소 혈압을

자주 검사하고 체중이 줄지 않았는지, 활기가 저하되지는 않았는지 체크해 보 는 게 중요하다.

갑상선 기능항진증의 원인은 대부분

종양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양성 종

양이 95%를 차지한다. 약물로 치료해

도 효과가 좋다. 다만 종양이 너무 크면

수술을 해야 할 수도 있다.

제 2형 당뇨병도 고양이에게서 자주 발견된다.

2형 당뇨병은 인슐린 비의존성 당뇨병 으로서 인슐린 저항성이 주요 원인이다. 인슐린은 혈액에 충분히 있으나 인슐린 과 결합하는 세포의 수용체가 비정상이 어서 혈당을 세포내로 통과시킬 수 없 는 상태다. 인슐린저항성은 비만, 갑상 선기능항진증, 스테로이드의 복용, 신장 병 등으로 인해 생긴다. 그 원인을 찾 아 해결하면 원래대로 혈당이 돌아갈 수 있지만 원인을 찾기가 힘든 경우도

많다.

고양이는 당뇨병으로 인해 백내장이 발병하거나 발가락 괴사가 생기는 등의 합병증은 잘 발생하지 않는다. 다만 신

경병증으로 발바닥으로 걷는 모습을 보

인다거나 발톱이 웃자라거나 피부에 황 색종(지방세포가 모여 누런색을 띔)이 생길 수 있다. 특히 고양이는 일시적인

당뇨인 경우가 많다. 임신기 당뇨도 있

으며 성 호르몬의 영향으로 생기는 경

우도 있다. 주된 치료는 혈당강하제를

먹이거나 인슐린을 주사기로 투여하는

방법이다.

최근에는 주사기로 인슐린을 투여하

는 방식을 주로 사용한다.

동물병원에서는 당뇨 환자의 혈당곡선

을 작성하여 인슐린을 얼마나 투여해야

하는지 결정해 준다. 보호자는 주의사

항을 잘 숙지한 상태에서 수의사가 결

정한 인슐린 투여량을 집에서 직접 투

여해야 한다.

이외에도 뇌하수체 전엽에서 성장호르

몬이 많이 분비되어 생기는 질병인 말단 비대증이 있다. 다음, 다뇨, 갈증, 원인모 를 체중 증가, 인두 조직의 두꺼워짐, 신 장·심장·간 등의 장기가 두꺼워지고 피 부 또한 두꺼워지며 손톱이 빨리 자라 고 이빨 사이가 벌어지며 머리가 커지 고 주걱턱이 되는 증상을 보이기도 한 다. 나중에 심부전과 신부전이 나타날 수 있다. 말단비대증으로 인한 인슐린저 항성으로 제2형 당뇨병이 발생할 수 있 다.

보호자는 환자가 변해가는 모습을 잘 인지하지 못하기 때문에 옛날에 찍은 사진과 비교해 볼 필요가 있다. 혈액검 사, 호르몬 검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 해야 하며 방사선 검사를 통해 각 장기 가 비대됐는지 알아 볼 수 있다. 또한 CT 혹은 MRI를 찍어서 뇌하수체에 종 양이 있는지도 살펴 본다. 부신의 기능 테스트, 갑상선 기능 테스트도 할 수 있 다.

고양이 질병들은 원발성과 속발성 질 병이 복합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호르몬 질병이면 호르몬 질병만으로 끝 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장기에도 영향 을 준다. 그러다보니 작은 질병인 줄 알 았는데 큰 질병이 되기도 한다. 따라서 주기적으로 건강검진을 해서 질병을 예 방하는 게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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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적으로 발생하는 고양이 호르몬 질병들

배우 염정아는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

는 꾸준하게 연기할 기회가 주어지는 것만으

로도 "참 복 받았다"고 말한다.

최근 서울시 종로구 소격동의

영화 '밀수'(감독 류승완)의 주

연 배우 염정아와 만나 다양

이야기를 나눴다.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

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

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해양범죄활극

이다. 염정아는 평생 물질

만 하다 밀수판에 가담한

해녀들의 리더 엄진숙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밀수'를 처음 제안받은 염

정아는 고민도 없이 작품을

선택했다고. 캐릭터 표현이

나 액션에 대한 고민은 그

다음 문제였다. 그는 "선 결 심, 후 노력이었다. 외유내강 강혜

정 대표님에게 먼저 전화를 받았고, 류승완 감독님, 그리고 (김) 혜수 언니와 함께한다는 점 에서 고민할 여지가 없었다. 이 영화는 무조건 해 야 한다는 생각이 컸고, '하면 되지 않겠어?'라고 생

각한 것 같다"며 "고민보다는 나는 참 복이 많은 배우

라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장벽은 존재했다. 처음 맡아보는 캐릭터인 것 은 물론 수중 액션까지 도전해야 했기 때문. 염정아는 "진숙이 별로 하는 것 없는 것 같지만 감정선을 이어가 야 하는 인물이라서 쉽지 않았다. 표현을 많이 안 하지 만 그 안에 깊은 사연을 지니고 있고, 여러 감정을 표현 해야 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수위로 맞춰야 할지 고민 하면서 연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다른 캐릭터들이 워낙 강하기 때문에 '나도 튀 어야 하나'라고 생각한 적도 있지만, 곧바로 생각을 접 었다. 진중한 캐릭터라고 생각하고, 튀는 행동은 하지 않아야 했다. 배우로서는 고민을 많이 한 작품"이라고 전했다.

'밀수' 속 수중 액션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수중 훈 련을 3개월 동안 열심히 했다. 심지어 해녀들의 리더이 기도 해서 잘해야 하는데 저는 물이 무서워서 수영도 안 했던 사람이다. 근데 어느 순간 '무섭다'라는 마음을 버리니까 안 무섭더라. 처음에 수트 입고 들어가서 숨 참기부터 시작했고, 조금씩 밑으로 들어가는 연습을 했다. 한 6m까지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어 "수중 액션이 부담스럽기도 했고, '내가 할 수 있 을까?'라고 생각했는데 어떻게 해냈다. 어느 정도 되니 까 '나 수영장 맨날 다니겠는데?'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막상 촬영이 끝나고 나니까 물 근처에도 안 가게 되더 라"라고 웃었다. 그는 "완성본을 보니까 멋있고, 보는 장 면이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전했다.

함께 훈련을 했던 배우들에게 큰 힘을 얻었다는 염정

115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AUG 11.2023-AUG 17.2023 연예
'밀수' 염정아 "김혜수 생각만 해도 눈물..전 복 받은 배우죠"

아는 "해녀 팀과 반년 이상을 붙어있었고, 그 친구 들을 보면 너무 좋다. '밀수' 단체 대화방도 있는데 지금도 활발하게 서로 연락한다"며 특히 영화에 서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 김혜수에 대해 고마 운 마음을 전했다. 그는 "90년대에 드라마를 같이 한 적은 있지만, 영화는 처음이었다. '밀수' 는 (김) 혜수 언니가 아니었으면 안 됐던 영화였 다. 영화를 보고 느꼈다"며 "현장에서는 더없이 좋았다. 언니는 사랑이 많은 사람인데 그 사

랑을 우리에게 아낌없이 다 퍼줬다. 큰언

니가 그렇게 해주시니까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고 밝혔다.

이어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선물도 맨날 챙겨서 주시고, 분

장실에 언니가 가지고 다니는

아이스박스가 있다. 거기에 과

일부터 과자까지 다 들어있다.

분장실에서 매일 춤추고 노래

하면서 저희끼리 정말 신났다"

고 말했다.

또한 김혜수와 촬영한 한 장면

을 언급하기도. 염정아는 "수

면 위를 촬영하고 있고, 저희

는 물 안에서 스탠바이를 하

고 있다가 물 위에 올라갈

때가 많았다"며 "물 안에서

눈만 보고 셋을 셀 때 서로

의 눈을 바라보고 있었는

데"라고 말하며 갑자기 울

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지금도 눈물이 나려

고 한다. 저도 연기를 오래 했지

만 그런 경험은 처음이었다. 물 안에서 스탠바이 하고 있 는 상황에서 오롯이 둘만 의지하고 있고, 눈을 보고 신호 를 보내면서 똑같이 떠오르는 경험이 처음이었다"며 "김 헤수는 김혜수다. 다른 말로 설명할 수 없다"고 말했다. 염정아는 "언니는 저에게 칭찬을 많이 해주신다. 특히

힘 뺀 연기에 대한 칭찬을 많이 해주시는데 너무 많이 하 시니까 제가 그만하라고 할 정도"라며 "근데 언니의 칭찬 이 굉장히 큰 힘이 된다. 너는 '사람들하고 잘 지내고 성격 도 좋다'고 하시는데 요즘 저한테 그런 얘기를 해주는 사 람이 또 누가 있겠냐"고 웃었다.

'밀수'에서 김혜수와 여성 투톱 주연으로 나서게 된 염정 아는 "두 여성 캐릭터가 이끌어가긴 하지만, 다른 캐릭터 도 다 매력적이다. 류승완 감독님 특유의 시원한 액션, 바 닷속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는 물론 캐릭터가 살아 숨 쉰 다. '밀수'는 그것만으로도 충분할 것 같다"면서 "(여성 서 사 작품은) 제가 'SKY 캐슬'을 할 때만 해도 별로 없었는 데 최근에는 좀 많은 것 같고 점점 많아질 것 같다. 그때 도 '여배우들이 많이 연기하니까 너무 좋다. 앞으로도 이 런 작품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했었는데 점점 많아질 것 같아서 기쁘다"라고 전했다. 염정아에게 '밀수'는 결과보다 과정이 행복했던 영화였 다. 그는 "도전해야 할 부분이 많은 영화였지만, 지나고 나니까 그렇게 어렵지 않았고, 할 만했던 것 같다. 재밌었 던 기억만 남아있다"면서 "이렇게 행복하게 작품을 찍을 수 있다는 점에서 난 참 복이 많은 사람이라는 생각도 들 고, 앞으로도 잘 유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적은 나이가 아닌데 작품 제안을 주신다는

것 자체로 신난다. 특별히 고민을 많이 하는 스타일은 아 니고, 빨리 좋은 작품을 만나고 싶다는 생각뿐"이라며 " 저는 선택받는 직업이고, 언제 어떤 게 올지 모른다. 단지 연기를 오래 하고 싶고, 잘하고 싶다. 어떤 역할이 주어지 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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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가 급등했다. 중국, 유럽 등 2차

했다.

경 제

☞“이자부담? 일단 빌려”…‘빚 폭

탄’터질라 은행 가계대출 사상 최대...7

월말 기준 1068조1000억원...주택담

보대출은 5개월째 늘어...금융당국 "필

요시 선제 대응책 마련"

☞세계 반려동물시장 372조…펫푸

드·펫테크 韓전략산업으로...정부 펫

산업 육성책 발표 식품수출 검역 애

로사항 해소 2027년까지 5억弗 달성

목표...AI·BT 접목 농식품 기업에 내

년부터 2억8천만원씩 지원...韓 반려가

구 10년새 65%↑ 펫보험 동물병원서

도 판매

☞미공개정보 빼내 주식 투자 127억

챙긴 국민銀 직원들...KB국민은행의

증권대행부서 직원 여러 명이 업무상

알게 된 '무상증자 정보'로 127억원 상

당의 수익을 거둔 것이 적발됐다. '무상

증자 테마주'가 나올 정도로 2020년부

터 무상증자 기업의 주가가 단기간 급

등하는 것을 악용해 관련 종목에 미리 투자한 것이다. 금 융

☞헥토이노베이션·헥토파이낸셜, 분

기 매출 역대 최대...헥토그룹의 마이

데이터 기업 헥토이노베이션과 기술금

융(테크핀) 기업 헥토파이낸셜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각각 718억원, 385 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JW중외제약, 역대급 실적…영업익

2배 넘게 뛰어...역대 최대 2분기 매 출과 영업이익을 발표한 JW중외제약

전지 재고 증가로 2분기 실적이 부진

했던 SKC도 실적 개선 기대에 주가

가 올랐다.

☞대형주‘울고’중소형주‘웃고’…잘

나가는 화장품주 살펴보니...중소형 화

장품주들의 주가가 올해 상승 랠리를

펼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

건강 등 화장품 대형주가 중국 시장

부진으로 맥을 못 추고 있는 반면 국 내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ODM( 제조자개발생산) 기업들의 고객사들

이 해외 시장에서 약진하고 있기 때 문이다.

기 업

☞'낸드 300단' 문 연 SK하이닉스…

삼성은 내년 양산...낸드시장 기술경쟁

격화 SK하이닉스 개발한 321단...이전

대비 생산성 59% 높여 삼성은 2030

년 1000단 목표...합병 임박 키옥시

아·WD 등 경쟁사와 기술 초격차 나서

☞쿠팡 사상최대 실적 2분기 영업이익 1940억...쿠팡이 지난 2분기 사상 최

대 실적을 기록했다. 쿠팡은 지난해 3 분기 이후로 4개 분기 연속으로 영업

흑자를 기록하면서 연간 흑자 전환이 확실시된다.

☞2중 차수벽 쌓은 포항제철소 … 벽

과 벽42-600m 배수로도...초유의 남

북 종단 태풍 '카눈'이 10일 오전 남부

지방에 상륙해 북상할 것으로 예상되

면서 자동차·조선·철강·정유 등 대

규모 생산시설을 두고 있는 제조업체

들이 일제히 비상 준비 태세에 돌입

부 동 산

☞부산 해·수·동 재건축 대표단지들

속도전...정부의 재건축 규제 완화 '훈

풍'이 부산에도 불고 있다. 부산 재건

축의 핵심 단지로 꼽히는 럭키동래가

정밀안전진단 문턱을 넘으면서 재건축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GS건설, 혹서기 현장 안전 점검 실

시...GS건설이 현장 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 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우무현

GS건설 최고안전책임자(CSO)는 지난

8일 온열질환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

방하기 위해 서울 성북구 장위동 ‘장

위자이 레디언트’ 현장을 찾아 안전

보건 점검을 실시했다.

☞아파트 경매시장도 훈풍 전국 낙찰

가율 80% 회복...주택시장이 살아나면

서 아파트 경매시장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 낙찰률과 낙찰가율이 모두 두 달

연속 상승했다.

사 회 유 통

☞열차탈선 수준 강풍 몰고 한반도 상

륙 …'제2 오송참사' 없도록 만전...정부

·지자체 비상근무 돌입...'카눈' 10일

저녁 수도권 통과 11일 오전 평양으로

빠져나가 강원 영동 시간당 100㎜ 폭

우 제주공항 항공기 139편 결항 정부, 댐 방류량 정밀 조정 국 제

☞“아이 낳아봐야 아나”...여성 42%

평생 무자녀, 남성은 절반인 나라...평

생 아이를 갖지 않는 일본 여성의 비 율(평생 무자녀율)이 현재 2005년생( 만 18세)의 경우 최대 42%에 이를 것 으로 전망됐다. 같은 기준 일본 남성의 평생 무자녀율은 50%에 달해 2명중 1 명 꼴이 될 것으로 관측됐다.

☞일본 먼저 강타한 카눈 도요타 공장 가동 중단...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인 제6호 태풍 '카눈'이 9일 일본 남부 오 키나와 지방을 거쳐 본토에 진입했다. 강한 바람과 폭우의 영향으로 일본 규 슈 지역에서 항공기 200여 편이 결항 됐고, 건물 파손과 인명 피해가 잇따르 면서 현지 주민 133만명에게 피난 지 시가 내려졌다.

☞소수 인종 챙기다 법정에 선 美기업 들...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직 원 고용·보상, 하도급 계약, 고객 유치 등에서 성별·인종 요소를 배려하는 ' 다양성 정책'을 도입한 기업이 보수단 체의 잇단 소송에 직면하고 있다. 미국 케이블 업체 컴캐스트는 지난해 중소 기업 가입 보조금 지급 대상을 유색인 종이나 여성이 지분을 51% 이상 소유 한 기업으로 제한했다가 보수 성향 로 펌 '법과 자유 위스콘신 연구소'에서 소 송을 당했다.

☞中 CPI 마이너스 전환 …'D의 공포' 성큼...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2년5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같은 기간 생산자물가지수(PPI)도 전년 동기 대비 4.4% 하락해 10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갔다. CPI와 PPI 상승률이 함께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 은 2020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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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세

I Weekly Fortune

8/11/2023-8/17/2023

부딪히는 일 없는 순탄한 하루가 예상됩니다. 별다른 장애가

없으니 당신이 추구하는 일도 술술 잘 풀릴 것입니다. 우연

히 좋은 인연을 만날 수 있겠습니다. 자신만의 공간에 분위

기를 바꾸는 것도 좋겠습니다.

주변이 소란스러우니 다소 분주한 한 주가 예상됩니다. 일도

많고 문제도 많은데다 솔깃한 유혹도 적지 않을 것입니다.

다른 사람의 일에 참견하지 말고 자신의 일부터 철저히 하 는 게 유리합니다.

당신의 형제자매와 불화에 쌓일 수 있습니다. 대립은 격해지 고 합의점은 찾아지지 않으니 매일매일이 힘이 듭니다. 해결 의 실마리가 잡히지 않으니 당분간 다툼이 계속되어 마음고 생이 심할 것입니다.

생각보다 이성과의 갈등이 심각할 수 있습니다. 오랜 기간 동 안 쌓여온 크고 작은 불만들이 있다면 그것을 풀어보려 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자칫 치명적으로 관계가 악화될 수 있으 니 이해의 손을 먼저 내밀어 보십시오.

음식을 잘못 먹어서 탈이 생기기 쉽습니다. 특히 찬 음식은

아예 피하는 것이 좋겠군요. 몸 상태가 좋은 현재에는 느끼

지 못하겠지만 나중에는 후회할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당신이 먼저 진실하게 다가갈 때 상대방도 진실로써 대할 것 일을 처리해나감에 있어서 주위의 의견에 끌려 다니기 보다 는, 서툴더라도 자신의 힘으로 해결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

작은 있으나 끝이 보이지 않는 안개 속에 갇힌 형상이니 다 른 방안을 생각하는 것도 필요한 한 주입니다.

더 좋은 조건의 제의가 들어온다면 망설이지 말고 승낙하도 록 하세요. 새로운 일은 당신의 노력에 따라서 금방 익숙해 질 수 있습니다. 정이나 의리 때문에 갈등할 필요는 없습니 다. 공과 사는 분명히 해야 하니까요.

가족간에 불화가 있다면 당신의 언행을 반성해보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필요이상의 거칠고 고집스러운 당신의 태도가 그들에게 상처를 입혔을지도 모릅니다. 한발자국 물러나주 는 관용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이번주는 순간의 기분으로 과욕을 부린다면 다음이 힘들게 됩니다. 당신의 능력 한도 내에서 움직인다면 적지 않은 이 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과장하지 않고 당신이 가지고 있는 모습만 보여줘도 충분합니다.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당신의 소신과 주관에 맞는 태도를 계속 이어가시기 바랍니다. 주위 사람들은 당신을 여러 가지 로 귀찮게 할 수도 있고 말이 많으나 결국 자신의 생각이 옳 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지요.

진정으로 원하는걸 얻기 전에는 결코 자신의 생각을 타인 에게 애기하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일의 진행은 매끄럽지만 자칫 주위 사람의 입에 오르내리게 될 수도 있답니다. 배우 는 사람이라면 좀 더 목표의식을 다지는 것이 이롭겠습니다.

오랫동안 기다려 온 기회를 아깝게 놓치게 될지도 모르니 긴 장하고 있는 것이 좋겠습니다.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 야 한답니다. 공부는 좀 쉬었다 하고, 연인은 목소리만 듣는 정도로 마무리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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