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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가족이 되는 곳, 서클 오브 프렌즈
그어떤부와명예를손에쥔다하더라도행복을나눌이
가 없다면 어떤 의미가 있을까? 모두가 더 많이 가지려 애쓰지만어쩌면반대로우리는나누기위해세상을살
아가고 있는지 모른다. 나눌수록 커지는 기쁨과 맞들수 록 가벼워지는 슬픔. 희노애락을 함께하는 이의 이름은 바로친구이다.‘단짝친구’를뜻하는그이름처럼,활력이 넘치는 이 곳 서클 오브 프렌즈에서 친구는 가족이 될 수있다.서클오브프렌즈는우리어르신들의자립심을 키우고다양한인종의또래와함께생활하며건강한일 상을영위할수있도록돕는시니어데이케어이다.
23년 전 설립이후, 3대째 센터의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윤미영원장을지난7월28일만나보았다.
■서클오브프렌즈의 자부심, 다양한 액티비티와 건강한

식사제공
“1대 째에 10명으로 시작한 서클 오브 프렌즈는 2대째
에는 50명으로 센터 회원이 늘어났지만, 팬데믹으로
위기를 맞았습니다. 이를 극복하고 더 많은 어르신들을

센터로 모셔와 활동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나눌
수 있도록 프로그램연구와 복지활동에 힘써왔습니다.”
서클 오브 프렌즈는 제 2의 집이라고 불릴만큼, 영양식, 운송 서비스, 간호, 사회활동, 다국어 스탭 인력, 헬스케 어 프로그램 등 생활과 건강과 관련된 일이라면 모든 방 면에서 어르신들을 지원하고있다.
현재, 펜데믹 이후 어르신들의 안전과 우선을 생각하여,

다채로운 액티비티로 활력을 채우는 삶의 동반자
다국의 어르신들이 있지만,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한국 어르신들은 따로 오후시간으
로 특별 관리를 하고 있으며, 점심과 저녁을
제공하고 있다.
■ 매주 어떤 클래스들이 진행되고 있을까?
월요일 부터 금요일 까지 진행되는 프로그램
은 다음과 같다.
운동관리 프로그램: 줌바와 요가 클라스로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진행하고 있다.
음악 관리 프로그램: 노래방교실과 하모니카
클래스로 음악전공을 한 원장님의 지도로
진행되고 있다.
미술활동 프로그램: 매주 다양한 주제로 오
감을 자극하여 치매예방에 도움이 되는 활
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인지활동 프로그램: 칠교, 퍼즐, 보드게임, 두 뇌게임을 통해 노화되는 뇌 기능에 향상을
시키고자 진행된다.
취미활동 프로그램: 뜨개질 교실, 슬랏머신, 볼링, 영화, 포켓볼, 한국무용 등 선택적 활동 을 진행하고 있다.
외부활동 프로그램: 매주 목요일은 H-Mart
장 보기 서비스와 네일, 미용실, 병원차량 서
비스를 제공 하고 있다. 매달 3째주 금요일은
“외식의 날” 로 지정하여 여러 식당을 방문
하여 친목을 다하고 있다.
■병원 예약 서비스로 건강 관리까지
서클 오브 프렌즈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병원 예약의 과정을 도와주는 점이다. 영어





가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상담을 통해 어
디가 불편한지 살피고, 병원 예약을 직접 도
와주는 점이다.
한 인터뷰 중 만난, 정달봉 어르신은 “센터
의 건강관리 체크를 통해 현재까지 코로나
에 걸린 회원이 없을 정도”라고 말했다. 병원
예약과 라이드, 또 인터뷰에 동행해 영어로
대신 진행과정을 도와주는 것이 더할 나위
없는 든든함이라고. 또한, “서클 오브 프렌즈
는 어깨동무를 뜻합니다. 더불어 사는 삶이
라는 그 뜻이 참 좋아요. 다양한 인종의 또래
와 함께 어울려사는 삶이 마음에 듭니다. 우
리 한국분들이 화목하게 지내시고, 스텝 원 장님들이 성심성의껏 챙겨주셔서 회원들이
마음을 편하게 놓고 제 집처럼 다닐 수 있습 니다.” 라며 어르신이 센터를 생각하는 마음 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어르신이 미국에 거주하는 젊 은 한국인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무엇일 까? 라는 질문에 “한국인 정체성을 가지고 살라고 당부하고 싶습니다. 저는 이민 1 세이 지만, 이민 2 세, 3세들은 완전히 미국사회에 동화되기보다는 코리안 아메리칸의 정체성 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학교에 다닐 적에 는 미국 사회에 자연스럽게 녹아들기 때문 에 모르지만, 나이가 들수록 다시 고향을 찾 게 되고, 한인 사회로 돌아가게 되더랍니다. 흉내내지 않고 한국인의 자부심을 지키며 살아가면 좋겠습니다.” 고 말했다.

■서클 오브 프렌즈를 지탱할 수 있게 하는 원동력 좋은 프로그램과 활력 넘치는 센터 분위기
를 만들고 이를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은 무 엇일까?
일하면서 이렇게 예쁨을 한 몸에 받을 수 있
는 곳은 서클 오브프렌즈 뿐 이라고 말하는
윤미영 원장은, “친부모님을 모시는 마음으
로 매 순간 진심을 다해 어르신들을 보살피
기 때문에 계속해서 센터를 운영할 수 있는
주지 않나 싶습니다.”
■ 센터 가입방법은?
“센터 가입 방법은 원장인 저에게 연락을 주 시는 것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조건에 맞는 어르신들은 정부에 서류 웨이
버 신청 과정을 진행하실수 있습니다. 정부
와의 1 차 및 2 차 인터뷰 합격 이후, 보험 회
사를 통해 허가를 받으면 최종적으로 센터

운동, 미술, 인지, 취미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
한국어로 병원예약 부터 라이드 등 지원
윤 원장 "행복한 순간들로 여생 채워드리고파"
것”이라고 말했다. “어르신들이 빨리 가면 좋
겠다는 말씀을 많이 하십니다. 죽음을 기다
리는 듯한 느낌을 받을 때면 마음이 참 아픕
니다. 여생을 서클 오브 프렌즈에서 행복한
순간들로 채우며 어르신들의 친구가 되어드
리고 싶습니다.
열심히, 즐겁게, 또 긍정적으로 매
일을 살아가실 수 있도록 도와드리
고 있습니다. 어르신들이 지금부터
라도 무언가를 배워 즐기실 수 있다
면, 그것만으로도 저에겐 충분한 나
날들입니다. 아마 그것이 제가 프로
그램을 계속해서 연구하고 가르치
며 운영할 수 있게 하는 힘이 되어
에 가입하셔서 서클 오브 프렌즈의 일원이
되실 수 있습니다.”고 설명했다. 서류 절차 관
련의 전반적인 진행은 서클 오브 프렌즈에 서 하고 있으며, 센터를 방문한 이후, 가입 여 부를 결정할 수 있다. <신은서 기자>
▲서클 오브 프렌즈와 함께하는 점심식사
서클 오브 프렌즈 정보
■ 주 소 9405 Bustleton Ave, Philadelphia, PA 19115


■ 운영시간 월-금 8am-7pm, 토-일 8am-3pm
■ 웹사이트 www.circleofriendscare.com
■ 문의전화 윤미영 원장 (267) 678-3268



2022년 절도범으로 체포된 남자, 아시안 가정을 표적
피자 배달원으로 위장하여
주인이 집에 있는지 확인하며 범행
에빙턴 경찰은 지난해 Montgomery County에서 한 집을
도둑질한 남자가 최근 유사
한 범죄를 저질렀을 가능성
이 있으며, 특히 아시안들
밀집지역을 표적으로 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Fredy Alexander Beltran-Ortiz (25세)

가 지난달 Abington Township
의 Huntingdon Valley 지역 Andrew
Road의 집을 도둑질한 혐의로 체포되
었었고, 당시 이 집은 필라델피아 사업
체를 소유한 아시안-아메리칸 가족의
소유였다고 발표했다.
현재 수사관들은 tri-state 지역의

여러 관할구역과 협력하면서 Beltran-Ortiz가 동일한 패턴의 다른 도둑
질 사건과 관련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
다. "우리는 델라웨어 밸리와 필라델피
아 교외, 심지어 뉴저지와 델라웨어에
이르는 추가적인 도둑질 사건을 조사하
고 있습니다. 여기서 피해자가 그들의
인종과 아시아 비즈니스 오너라는 이유
로
표적이 되었다는 것이 명백하
다"고 Abington Township
경찰의 Steven Fink 중위
가 말했다.
"범행자들은 동양인 가
정에 많은 현금과 귀중품
이 있다고 믿는다는 점에
서 그들이 특별히 표적이 되 었다"고 Fink는 덧붙였다.
계자에 따르면, 2022년 도둑질로
돈, 보석, 전자제품, 음악 악기들이 도난 당했다. 추정 손실액은 10,000달러를 넘었다.
수사관들은 사건 당시 Beltran-Ortiz
와 두 명의 다른 사람들이 그 집을 도 둑질했다고 말했다. 범행에 앞서 Beltran-Ortiz 일당은 피자 배달원으로 위
장하여 주인이 집에 있는지 확인하였다
고 한다. 관계자들은 당시 용의자가 초
인종을 눌렀고, 그 지문을 단서로 1년
후 범인을 체포할 수 있었다고 한다.
정부, 올가을 부스터샷 권장
조 바이든 행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
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감염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가을 모든 미국인이
부스터샷(추가접종)을 맞도록 촉구할 계
획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백악관 관계자는 "우리
는 모든 미국인이 독감 예방주사, 호흡
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 예방주사
와 더불어 (코로나19) 부스터샷을 맞도
록 권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집계에서 코로

나19 감염 및 입원 증가세가 포착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다만, 현재까지 전반적
인 감염 수준은 낮게 유지되는 상황이라
고 덧붙였다. 코로나19 백신 제조업체들
은 최근 확산 중인 코로나19 변이 바이
러스를 겨냥해 업데이트한 자사 백신이
이번 추가 접종에 사용될 수 있을 것으 로 전망한다. 앞서 모더나는 자사의 최
신 백신이 코로나19 변이종인 EG.5(에 리스)와 FL 1.5.1(포낙스)에 효과적이라 는 초기 데이터가 나왔다고 지난주 밝혔 다. 이중 에리스는 미국, 영국, 중국 등은 물론 한국에서도 지속적인 확산세를 보 이는 오미크론 하위 변이로, 지난 10일 에는 세계보건기구(WHO)의 관심 변이 종으로 지정됐다. 이에 더해 노바백스와 화이자, 바이오엔텍 등도 면역 회피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오미크론 하위 변 이 'XBB.1.5'를 겨냥한 백신 개발을 완 료해 미국과 유럽 보건당국의 승인 을 기다리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대한민국 대표 생활가전 브랜드 쿠쿠
의 '마이크로 버블 클렌저'가 한국에 이
어 미국에서도 꾸준히 판매가 증가하
며 고객의 만족도가 높은 제품으로 빠
르게 입소문이 나고 있다.
부드럽게 모공 속까지 딥 클린
쿠쿠 마이크로 버블 클렌저는 피부 겉
표면을 부드럽게 만드는 데에 집중한 보
통의 연수기와는 달리, 작은 미세 입자
가 피부 속을 깊게 파고 들어 수분 충전
은 물론 모공 속 노폐물 관리 통해 효과
적으로 피부의 보습과 청결 유지에 도
움을 준다. 단순히 세안을 넘어서 스킨
케어 필수 루틴인 각질 제거까지 가능
한 마이크로 버블 클렌저는 별도의 첨
가물 없이 오직 수압과 공기만으로 수
돗물보다 작은 미세입자 마이크로 버블
을 생성한다. 버블 생성 과정은 순간적
인 압력을 가해 물을 마이크로 단위로
쪼개는 원리를 담았는데, 이 과정 속에
서 초미세 기포가 터질 때 음이온이 발
생하며, 이는 몸을 편안하게 해주는 효

과가 있어 수면에도 도움을 준다.
사용자 편의성 확보
더불어, 버블 클렌저에 사용되는 클린
필터는 쿠쿠의 뛰어난 정수 기술을 담

아 수돗물의 잔류염소나 녹물 등의 불
순물을 제거한다. 필터 중간 부분이 투
명하게 되어 있어 필터의 오염도를 육안
으로 확인할 수 있고, 가정마다 다른 필 터 교환시기도 쉽게 확인할 수 있어 사 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제품의 크기가 일반 연수기에 비
해 작고 부착이 쉬워 설치 장소가 제한
적이지 않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으며, 단계별 수압 조절과 버블 양 조절을 통
해 사용자가 본인 취향에 맞춰 세심하
게 물을 조절해 이용할 수 있다.
고객 만족도 최상

쿠쿠 마이크로 버블 클렌저를 사용해 본 이들은 ‘보습효과를 보았다,’ ‘타공이 필요 없어 좋았다,’ ‘건선과 아토피에 효
과를 보았다,’ ‘추천할 의향이 있다’ 등
만족스러운 후기를 남겼다. 실제 한 고
객은 “너무 촉촉하고 아이들 건선도 조 금씩 나아지고 있다”라며 제품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쿠쿠 관계자는 “고객 몸에 머리부터 발끝까지 직접 닿는 물이기에 제품 사 용 시 더욱 세정력을 높게, 그리고 깨끗 하게 사용하도록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한 다"라고 밝혔다. 한편, 쿠쿠는 지난 10 일 뉴저지에 세 번째 브랜드 스토어를 오픈하여 소비자들에게 더 나은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미국 시장에 서의 지속적인 판매 성장과 시장 확대 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민주평화통일 필라협의회 청소년 평화 캠프 개최
지난 17일, 목요일에 민주평화통일자 문회의 필라델피아협의회(20기)가 작년

에 이어 올해에도 청소년 평화 캠프를 열었다.
이날 오전 9시부터 8시까지 워싱턴 디 시로 한반도 평화와 관련되는 명소를
방문하여 평화와 통일에 대해 배우고
견학하는 시간을 가졌다.
18명의 학생과 학부모 1분, 6명의 자
문위원 등이 참여한 이번 평화 캠프는 디시 위치한 한국전쟁 기념공원을 방문 해 헌화하면서 전쟁과 평화에 대한 의 미를 되새겼다. 이어 미 의회 의사당을
방문해 미국의 의회 역사와 건국 과정 등에 관해 배우고, 내셔널 역사박물관


을 관람했다.
학부모 자격으로 함께 참가한 황XX 님
은 이번 캠프 트립을 통해 민주평화통
일 필라협의의 활동을 알게 되어 너무
기쁘고 미국에서 자라나는 2세들에게
좋은 경험을 가지게 해 주어서
성티나 회장님께 너무 감사하다고 전
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성티나 회장
은 작년 처음 시작한 후 두 번째 청소년
평화캠프이지만 여전히 준비가 부족했
지만, 참가한 학생들이 열심히 보고 듣 고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것 같아 좋았다
고 전했다. 오는 9월에 새로운 21기 협 의회가 출범해도, 계속 운영하도록 인계 하겠다고 전했다.
청소년 평화 캠프는 매년 실시하는 평 화통일 골든벨 행사에 40여 명 학생이 참가하면서 청소년들의 평화통일에 대 한 관심과 열망을 이어가는 행사이며, 골든벨과 연결해서 알찬 평화 캠프를 정착시키자고 노력해 왔다.


필라 한인여성골프 정기 토너먼트
15th hole, 117 yards 7 iron
Hanover golf course, Jobstown, NJ
지난 20년간 5명이 홀인원 한 홀 여자로
는 첫 홀인원!
필라 한인 여성골프 토너먼트는 매달 3번째 화요일에 개최된다.
지난 8월15일은 Twin Ponds golf Course 에서 성황리 에 회원들간에 친목과 한식디너로 잘 마무리 했습니다.

다음 9월19일은 워렌 카운티의 아름답고 구불구불한
언덕옆에 위치한 Architects golf club 링크스타일의 골
프 풀레이와 아름답고 탁 트인 풍경전망 및 자연 이미지
로 유명한 골프코스 건축가와 골프 다이제스트 건축편
집자와 협력하여 뉴저지의 유일한 레거시 코스를 공개
하고 이름을 The Architects golf club “으 로 지정한

훌륭한 아름다운 코스이니 관심있는 골퍼여성들의 많은
참여가 기대된다.
Twin Ponds golf Course 우승자 명단
Champion : 오근영

AA 1등 : 김미숙 2등 : 최근미 3등 : 정덕화

AA 1등 : 이미아 2등 : 이경애 3등 : 권미옥
B 1등 : 최수지 2등 : 이찬경 3등 : 최옥남
C 1등 : 신경란 2등 : 이혜련 3등 : 함은자
Donation
서희애 $ 1000. 김미숙 $ 200 한국식당 ”소“황사장님 감사합니다.
시니어 복지 혜택 자격에 대한 궁금증
그렇지 않습니다. 귀하는 이미 만기은
퇴연령 이전에 은퇴연금을 받기 시작했
기 때문에 감소된 금액으로 영구 고정 되었습니다. 수혜자가 자신의 만기은퇴
금액의 100%를 받을 것입니다. 귀하의 소득이 낮다면 지금이라도 메
디케이드 수혜 자격이 될 수도 있습니
다. 65세가 되면, 메디케어를 신청하시
고 당시 귀하의 소득과 자산 정도에
따라 생활보조금(SSI) 및 메디케어 절

까? 언제 주 정부로부터 갱신 통지를 받 나요? 저는 아직 받지 못했습니다. 어떻 게 해야 하나요?
이번 달 칼럼에서는 시니어 복지 혜택 자
격에 대해 전화나 서신을 통해 받았던 문
의들 중 몇 가지를 선택하여 그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그 외에 메디
케어, 메디케이드, ACA (Affordable Care Act) 건강보험 마켓플레이스, 소셜시큐리
티 은퇴연금, 생활보조금 (Supplemental Security Income, SSI), 또는 코로나/독감
백신접종에 대해 궁금하신 점이 있으면 아래로 연락 주십시오
전화: (영어) 1-800-336-2722, (한국어) 1-800-582-4259, 이메일: askNAPCA@napca.org
우편: NAPCA Senior Assistance Center, 1511 3rd Avenue, Suite 914, Seattle, WA 98101

<1> 저는 62세가 되면서부터 소셜시큐리
티 은퇴연금을 받고 있습니다. 제가 저의 만기은퇴연령(Full Retirement Age)이 되 면 은퇴연금액이 늘어나나요?
연령부터 은퇴연금을 받기 시작할 때만
줄어들지 않은 금액으로 받을 수 있습
니다. 은퇴연금 신청은 70세가 될 때까
지 연기할 수 있으며 연기된 기간 동안 매년 약 8%씩 증가합니다.
<2> 저는 시민권자이며 58세입니다. 얼마 전에 남편과 사별했고 남편은 소셜시큐 리티 은퇴연금을 받고 있었습니다. 제가 지금 유족연금을 받을 수 있나요 아니면 제 만기은퇴연령이 될 때까지 기다려야 하나요? 배우자 연금을 받을 수 있는데 도 추가로 생활지원을 받을 수 있나요?
귀하가 60세가 되면 배우자 유족연금 을 신청할 수 있고 감소된 금액으로 고 정됩니다. 귀하 자신의 은퇴연금을 받을
수 있는 가격이 있는 경우 62세가 될 때 유족연금을 자신의 은퇴연금으로 바꿀 수도 있습니다. 둘 중 금액이 높은 것으 로 받을 수 있습니다. 귀하의 만기은퇴 연령이 될 때까지 기다린 후 유족연금 을 신청한다면 작고하신 배우자가 받던
약프로그램(Medicare Savings Program)도 신청해 볼 수 있습니다.
<3> 저는 65세이고 올해 9월이면 미국에
온 지 10년이 됩니다. 영주권을 신청했
고 곧 영주권 카드를 받을 것입니다. 저
는 언제 메디케어에 가입할 수 있나요? 5
년의 대기기간이 있다고 들었는데 영주
권 카드를 받은 후부터 5년을 기다려야 합니까?
메디케어 자격이 되려면, 65세 이상이
어야 하고 미국 시민권자이거나 미국에
적어도 연속 5년 이상 합법 거주해야 합
니다. 전체 5년 동안 영주권자일 필요는 없지만 메디케어에 등록할 때는 영주권
자이어야 합니다. 이 때 귀하의 최초가 입기간 (Initial Enrollment Period) 은
영주권 카드와 함께 영주권 통지서를 받은 시점부터 시작하여 그 달 이후 3 개월간 지속됩니다.
<4> 저의 메디케이드 재심사는 언제 입니
메디케이드 재심사 통지를 받는 시기 는 각자의 메디케이드 종료일에 따라 다 릅니다. 일반적으로 메디케이드 종료일 보다 30~60일 이전에 갱신 통지를 받 지만 모든 주에는 자체 규칙이 있습니 다. 메디케이드 재심사는 2023년 현재 진행 중이며 2024년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귀하의 메디 케이드 재심사가 순조롭게 진행되어 건
강보험이 끊이지 않도록 각 주의 보건 부 (State Department of Health)에서
보내는 모든 통지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 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런 이유로 귀하 의 최신 연락처 정보로 업데이트하는
것 역시 매우 중요합니다. 진작에 재심 사 통지서를 받았어야 했는데 아직 받
지 못하셨다면 가까운 메디케이드 지역 사무소에 전화해 보십시오. NAPCA (전
미 아태 노인 센터)는 아시아계 미국인 과 하와이 및 태평양제도 거주민의 고
령자와 그 가족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 는 데 전념하는 비영리 단체입니다. 저 희는 고령자 및 간병인을 위한 NAPCA 노인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5개 언어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몽고메리카운티 한인노인회(회장 박상
익)는 지난 17일 랜스데일내 피셔파크
에서 감사예배를 드리고, 3대회장 취임
이후 첫 피크닉 행사를 가졌다. 이날 피
크닉에는 몽코 노인회 평생회원은 물론
‘행복한 오솔길 걷기’ 행사에 참여한 분
들까지 90여명의 노인들이 참여한 가운
데 성료됐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1시간30
분 정도 피셔파크 주변 산책로를 걷고
몽코
12시 감사예배, 그리고 12시30분부터 바베큐 점심식사로 진행됐다. 박등배목 사님은 감사예배에서 “한인 1세대들이
흘린 피와 땀이 자녀들을 거쳐 손자세 대에서 큰 결실을 거두고 있다"고 말했 다. 지난 6월29일 취임한 3대 박상익회 장은 취임후 첫 피크닉 행사에서 “조국 대한민국의 눈부신 발전을 축하하며 ‘ 대한민국'을 3회 연호한 뒤 47년 동안 민주당 아성인 필라델피아에 시장후보
로 나선 데이빗 오 공화당 후보의 약진 으로 당선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 다"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행사에는 몽고메리카운티 커미셔
너 후보로 나선 톰(Tom)과 리즈(Liz)
후보가 깜작 등장해 “몽고메리 카운티
내 한인노인들이 지역 사회 발전에 크
게 이바지했음에도 이에 상응하는 대우
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면


서 커미셔너가 되면 한인 노인들의 권익
과 복지향상을 위해 배전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피크닉에서 김 해룡씨는 500달러를 기부했고, 장귀영 전필라델피아 체육회장은 소고기 65파 운드를 도네이션함으로 참석한 모든 분 들에게 불고기 바베큐 점심을 대접했다. 또 서재필재단에서는 수박과 음료수, 야 채 등을 제공했다. 이날 식사후에는 서 재필재단에서 노래교실을 인도하는 김 권사님이 찬양을 인도함으로 은혜로운 피크닉 행사가 됐다.

박상익회장은 “현재 평생회원 가입
인원이 150명을 넘어서고 있다"면서
1,000명 유료 회원 가입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커미셔너 후보 - 톰(Tom), 리즈(Liz) 깜짝 방문
한인노인회 피크닉 - 90여명 참여 성료
약 7만명을 10년동안 관찰.. "스케일링·칫솔질로
치주질환·치아상실 막는 게 중요"
치아 관련 질환을 가진 당뇨병 환자는
심부전 발생 위험이 큰 만큼 평소 치아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고대구로병원·서울대병원강남센터·의
정부을지대병원 가정의학과(남가은·유
정은·허연), 고대안암병원 구강악안면
외과(전상호) 공동 연구팀은 국민건강
보험공단 빅데이터를 이용해 2008년 에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40세 이상 당 뇨병(2형) 환자 17만3천927명을 2017
년까지 추적 관찰한 결과 이런 연관성
이 관찰됐다고 12일 밝혔다. 이 연구 결 과는 미국심장협회가 발행하는 국제학 술지(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 최신호에 발표됐다.
심부전은 심장의 기능이 떨어져 신체 조직에 필요한 혈액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하는 질환이다.
이 때문에 심장질환의 '종착역'으로 불 리기도 한다. 완치가 어렵고 전 세계적 으로 여성 환자의 절반, 남성 환자의 35%가 5년 내 사망한다.
특히 당뇨병 환자에게 발생하는 심부 전은 심근경색, 뇌졸중과 같은 심뇌혈관
질환의 첫 징후일 수 있고, 입원 및 사 망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원인 질환으로 꼽힌다.
국내 당뇨병 환자는 지난해 기준으로
600만 명을 넘어서면서 합병증 '대란'
상황이 우려되고 있다.
이번 추적 기간에는 전체 당뇨병 환자
의 1.94%(3천379명)에서 심부전이 발

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구팀은 치주질환, 충치, 상실된 치아
개수 등의 치아질환과 연간 스케일링 시
행 횟수, 하루 칫솔질 횟수 등의 구강

건강 행동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심부전
발생 위험도를 평가했다.
이 결과 치주질환과 충치가 있는 당
뇨병 환자는 이런 질환이 없는 당뇨병
환자에 견줘 심부전 발생 위험이 평균 20% 높은 것으로 추산됐다.
특히 상실 치아의 개수가 증가할수록
심부전 위험도도 이에 비례해 증가하는
특징을 보였는데, 상실 치아가 15개 이 상인 당뇨병 환자의 심부전 발생 위험은 상실 치아가 없는 대조군보다 37% 높았 다. 하지만, 구강건강 행동을 꾸준히 실 천하는 건 심부전 발생 위험을 낮추는 효과를 나타냈다.
연간 1회 이상 치아 스케일링을 하고, 하루 2회 이상 칫솔질을 하는 당뇨병 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부전 발생 위험이 각각 7%, 10% 낮은 것으 로 평가됐다. 그동안의 국내외 연구를 종합하면, 치아 질환은 당뇨병 등의 질 병 유무와 상관없이 C-반응성단백질 (CRP)과 인터루킨-6 등을 방출함으로 써 전신에 만성 염증을 일으키고, 이는
"무서운 당뇨병 합병증 '심부전'.. 치아질환이 발생위험 높여"
혈전이 혈관 내 혈액의 흐름이 막아 발 생하는 뇌졸중, 심근경색 등의 죽상경화
성 심뇌혈관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것
으로 확인됐다. 또 구강 내에 존재하는
다양한 박테리아는 트리메틸아민-N산화물(TMAO)과 같은 독소를 생성하
는데, 이 양이 많아지면 콜레스테롤 수
치를 높이고, 죽상동맥경화증 및 심부
전을 발생시킬 수 있다.
국내 20세 이상 444만970명을 대상

으로 한 추적 관찰 연구에서는 치아 1
개를 상실하면 심근경색과 뇌졸중 발생
위험이 각각 1%, 2% 높아지는 연관성 이 관찰되기도 했다.
연구팀은 치아 질환이 있더라도 평소
바람직한 구강건강 행동을 실천하는 게
심부전 예방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고대 구로병원 가정의학과 남가은 교
수는 "당뇨병 환자는 그 자체만으로도
심뇌혈관질환 고위험군인 만큼 합병증
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면
서 "이를 위해서는 치아질환을 잘 치료, 관리하고 평소 좋은 구강건강 행동을
유지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권고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시작됐던 학자 금 대출 상환유예가 종료되는 시점이 약 보름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 13일 교육부에 따르면, 예정됐 던 대로 교육부는 학자금 상환 유예 조치를 이달 말 해제하기로 했다. 이 에 따라 9월 1일부터 대출자의 학자금 대출액에 대한 이자가 합산되기 시작 하며, 납부는 10월 1일부터 시작된다. US뉴스와 월드리포트에 따르면, 학 자금 대출자들의 30% 정도만 학자금 상환을 하는것으로 파악됐다. 연방대법원이 조 바이든 대통령이 추 진하던 학자금 대출 탕감에 제동을 걸 었지만, 아직도 대출 탕감에 기대를 걸
고 있는 이들도 많은 것이 사실이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관련 홈페이지 ( studentaid.gov)를 통해 “연방 대법 원이 학자금 대출 탕감을 진행하지 못 하게 하는 결정을 내렸다”고 별도 공 지했다. 상환 재개 전 세부 사항에 대 해서도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연방정부는 코로나19 사태가 불거진
2020년 3월부터 학자금 대출 상환을 유예하기 시작했고, 8차례 재연장했으
나 지난 6월 상환 유예 조치를 종료하 기로 확정했다.
경제 전문가들은 연방 학자금 대출 상환이 시작되면 소득과 관계없이 많 은 이들의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신용조사 업체 크레딧카르마는
“상환이 시작되면 차용인의 절반 이상 (56%)는 렌트 혹은 식료품과 같은 필 수품 지출을 줄여야 할 것”이라고 예 상했다.
가구 소득이 5만 달러 미만인 경우 68%, 10만 달러 이상인 대출자들은 45%가량 필수 지출을 줄일 것으로 내
다봤다. 특히 미국의 크레딧 카드 빚 이 사상 처음으로 1조 달러를 돌파했 고, 자동차론과 모기지 부담도 큰 만 큼 학자금 대출 상환이 시작되면 소비 가 줄면서 경제 전반에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로서는 연방정부가 대출 탕감 정 책의 대안으로 내놓은 새로운 소득기 반 상환 프로그램(SAVE·Saving on A Valuable Eduction)을 적극적으로 활 용하는 것이 최선의 대책이라고 전문 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SAVE는 소득에 따라 연방 학자금 대출 월 상환액 부담을 현재보다 크게 낮추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학자금 대출 상환유예 종료임박, 10월부터 납부 시작




The Lamb (William Blake)
Little Lamb, who made thee?
Dost thou know who made thee?
Gave thee life, & bid thee feed By the stream & o'er the mead; Gave thee clothing of delight, Softest clothing, wooly, bright; Gave thee such a tender voice, Making all the vales rejoice?
Little Lamb, who made thee?
Dost thou know who made thee?
Little Lamb, I'll tell thee, Little Lamb, I'll tell thee, He is called by thy name, For he calls himself a Lamb. He is meek, & he is mild; He became a little child.
I a child, & thou a lamb, We are called by his name.
Little Lamb, God bless thee!
Little Lamb, God bless thee!
양 (윌리엄 블레이크)
어린 양아, 누가 너를 만들었지?
알고 있니? 누가 널 만들었는지?
누가 네게 생명을 주고 시냇가와 풀밭에서 너를 먹게 해 주고 네게 기쁨
의 옷을, 양털로 빛나는 보드랍디 보드라운 옷을 입혀 주고 네게 그처럼
부드러운 목소리를 주고 온 골짜기를 기뻐하게 만들었는지?
어린 양아, 누가 너를 만들었지?
알고 있니? 누가 널 만들었는지?
어린 양아, 내가 말해 줄께 어린 양아, 내가 말해 줄께 그 분의 이름은
네 이름과 같단다 그 분은 자신을 양이라 부르시거든 그 분은 온화하
시고 상냥하시단다 그 분은 어린아이가 되셨어 난 어린아이, 너는 양 우
리는 그 분의 이름으로 불린단다 어린 양아, 하느님이 너를 축복하시길!
어린 양아, 하느님이 너를 축복하시길!
윌리엄 블레이크 William Blake (1757 - 1827)

영국의 낭만주의 문학 시대를 연 시인. 런던에서 출생하여 왕립미술학
교에 잠시 다니다 14세부터 판화를 배웠고 문학서적을 탐독하면서 시
를 쓰기 시작하였다. 26세에 내놓은 첫 시집 <시적 스케치 Poetical Sketches>는 당대의 신고전주의적 경향에 강한 불만을 담고 있었다.

뒤에 나온 <순수의 노래 Songs of Innocence>(1789), <경험의 노래 Songs of Experience>(1794)는 어린이의 관점에서 쓴 문명 비판적
시들로서 그의 대표작으로 오늘날까지 널리 읽히고 있다. 블레이크는 창
문 밖으로 천사를 보았다는 환상가였고 신비가였다. 종교적 명상이 담 긴 <셀의 서 The Book of Thel>(1789), <천국과 지옥의 결혼 The Marriage of Heaven and Hell>(1790), <밀튼Milton>(1804-8), <예 루살렘 Jerusalem>(1804-20) 등의 예언서들을 냈다. 그는 거기에서 당
대의 이성의 억압적 세력에 대항하는 사랑과 상상력의 싸움을 노래하였 다. 그는 화가로서도 탁월하였다. 자신의 작품집에 대부분 자신이 삽화
를 그려 넣었는데 그 기법이 사실적이면서도 풍부한 상상력에 기반하는
환상적인 소재에 바탕을 두고 있었다. 그는 오랫동안 평가를 받지 못하
다가 사후에야 인정받기 시작했고 오늘에 와서는 가장 중요한
시인 가운데 한 사람으로 평가받고 있다.










미국에서 태어나면 누구나 시민권자
이다. 미국에서 출생하거나 미국내에서
시민권을 취득한 사람은 모두 미국 시민
권자라는 수정헌법 14조의 명문 규정이
그 근거이다. 그럼 해외에서 태어난 사
람중 누가 미국 시민권자인가. 해외에서
태어난 사람 중 부모를 통해서 시민권자
가 된 케이스를 정리했다.
● 태어날 당시 부모가 미국 시민권자

라면 해외에서 태어난 자녀는 자동으
로 시민권자가 되는가?
부모가 시민권자라도 다음 조건을 갖
추어야만 태어날 때부터 미국 시민
권자가 된다. 첫째, 아이가 출생할
당시 부모가 모두 시민권자이고,
부모가 혼인한 상태일 때 부모 중 한 사람이라도 미국 혹은 미국령에
서 거주한 적이 있을 경우 태어 난 자녀는 태어나자마자 시민권 자가 된다. 둘째, 아이가 출생할 당시 부모중 한쪽만 시민권자 이고, 다른 한쪽은 외국 국
적일 경우, 시민권자 부모가 아이의 출
생시 일정 기간동안 미국에 살았어야만
이 자녀가 출생하자마자 시민권자가 된
다. 자녀가 1986년 11월14일 이후 출생
했다면 시민권자 부모가 아이의 출생전
적어도 5년을 미국에 살아어야 한다. 이
5년 중 2년 이상은 시민권자 부모가 14
세 이후에 미국에 거주했어야 한다. 한
편 1952년 12월24일부터 1986년 11월
13일 사이에 출생한 자녀의 경우에는
시민권자 부모가 아이가 태어나기 전
적어도 10년을 미국에 살았어야 하고, 이중 5년은 이 시민권자 부모 본인이 14 세 이후에 거주했어야 한다.
자녀가 출생할 때 부모가 모 두 시민권자였지만 아직 결혼을 하지 않는 상태였을 때는 어떻게 되는가?
1986년 11월14일 이후 혼인하

지 않는 시민권자 부모 밑에서
태어난 자녀는 다음 조건을 갖 추면 태어날 때부터 시민권
자가 된다. 첫째 시민권자 아버지와 자
녀의 혈연관계가 확실하고, 둘째 이 아
버지가 자녀가 18세 될 때까지 양육비
를 부담하겠다고 서면으로 동의하고, 셋
째 자녀가 18세가 되기 전 거주지에서
어버지가 인지신고를 했거나 법원을 통
해서 친생자 확인을 받아야 한다. 이밖
에 부모중 한 사람이라도 아이가 출생
하기 전 미국에 거주한 적이 있어야 한
다. 이 조건을 갖추어야만 태어난 자녀
는 출생하자마자 시민권자가 된다.
● 미국 시민권자 남자가 한국에 가서
결혼을 하지 않는 채 한국 여자와 동
거를 해 그 사이에서 아이가 태어났다.
이 아이는 시민권자인가?
시민권자 아버지와 외국인 어머니 사
이에서 1986년 11월14일 이후 해외에
서 태어난 자녀는 다음 조건을 갖출 때
만 태어나자마자 시민권자가 된다. 첫
째, 시민권자 아버지와 아이의 혈연관계
가 확실하다. 둘째, 아이가 태어나기 전
시민권자 아버지 본인이 14살이 되기
전 2년을 포함해서 적어도 5년을 미국 에서 살았어야 한다. 셋째 시민권자 아 버지가 아이가 18세 될 때까지 경제적 으로 부양하겠다고 서면으로 약속해야 한다. 넷째 아이가 18세가 되기 전 아버 지가 인지 신고를 하거나 법원을 통해 서 친생자 확인을 받아야 한다.
● 시민권자 여자가 한국에 가서 한국 남자가 결혼을 하지 않은 채 동거를 해 그 사이에서 자녀가 태어났다면?
1952년 12월24일부터 2017년 6월11 일 사이에 태어난 자녀는 이 아이가 태 어나기 전 미혼모인 시민권자 어머니가 미국에서 1년이상 거주했다면 이 아이 는 출생하자마자 시민권자가 된다. 그러 나 2017년 6월12일 이후 외국 국적의 아버지와 시민권자 미혼모 사이에 해외 에서 태어난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시민 권자가 되려면 이 시민권자 미혼모 본인 이 아이가 태어나기 전 14세 이후 2년 을 포함해서 적어도 5년을 미국에서 살 았어야 한다.
해외에서 태어난 시민권자


주간필라 AUG 25.2023-AUG 31.2023 윌리 칼럼
은 누구에게서 배워서 아는 것이 아니
라. 스스로 깨우칠 수 밖에 없다는 사실
을 알게 된 것이다.
지식은 전달할 수 있지만, 지혜는 아무
리 현인이라 하더라고 전달할 수가 없다
이위식 / 윌리 컨설팅 대표
사업체 매매 분석 전력 기획 (www.willbusinessbroker.com)
<죽음>: 삶이 공허한 이유는 우리의 삶
이 사소한 걱정과 끊이지 않는 욕망으
로 가득 차있기 때문이다. 톨스토이의 <
이반 일리치의 죽음>의 이반은 우리 시
대의 기득권자인지 모른다. 40대 중반
의 법원 판사로서 출세, 명예, 사회적 성
공, 물질적 풍요, 안락한 생활을 모두 누
리며, 아내 역시 훌륭한 귀족 출신의 예 쁜 미모, 풍족한 재산가이어서 서로 남
부럽지 않는 생활은 한다. 어느 날 이
반은 사다리에서 발을 헛디뎌 떨어지면
서 옆구리를 창문 손잡이 부딪혀 불치
의 병을 얻는다. 원인 모를 병으로 모든
것을 잃고 허무하게 죽어간다.
메멘토 모리(memento mori)! <죽음
을 기억하라>. 마리아 릴케는 <말테의
수기>에서 “과일에 씨가 들어가 있듯
이, 사람의 내부에도 죽음을 간직하고
있다. 여자들은 자궁 안에, 남자들은 가
슴 속에 자부심을 주는 죽음을 가지고
있다.” 죽음에 관해 늘 생각한다면 삶에
서 무엇이 가장 소중한 것이지 깨닫게
된다. 성공, 지위, 명예, 돈 등에 대한 욕
망만을 추구하며 사는 것이 얼마나 부
질없는 일인가 깨닫게 된다. 이반 일리치
는 죽기 2시간 전, 가족에게 용서를 빌
며 사랑하는 마음을 간직한 채 죽음을 맞이한다. 죽음을 기억한다는 것은 현
실에 충실하라는 말이다. 로마 제국의
마지막 황제이자 스토아 철학자 마르쿠 스 아우렐리우스는 <명상록>에서 “당 장이라도 세상을 떠날 수 있는 사람처
럼 모든 것을 행하고, 말하고, 생각하라.
너의 시간은 한정되어 있으며, 네가 미
음의 평정을 얻는데 쓰라.” 나도 언제부
터인가 언제라도 그분이 부르시면 갈 준
비를 하고 산다. 아내에게도 내가 죽고
나면 어떻게 살아야 할지 평소에 유언
처럼 말하고 준비한다. 그러니 삶의 우
선 순위가 바뀌었다. 사랑하는 사람들
과 만나기에 힘쓰고, 상처주지 않으려
하고, 욕심내지 말고, 오늘 하루를 감사
한 마음으로 열심히 살며, 선한 마음으 로 서로 사랑하며, 잘 되기를 소망할 뿐 이다.
<지혜>: 헤르만 헤세의 <싯다르타>는
소년, 장년, 노년 싯다르타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싯다르타는 인도의 가장
높은 바라문의 아들로 태어난다. 소년 싯다르타는 친구와 함께 사문의 길로
들어서서 엄청난 학구열과 수행과 고행
을 통해 많은 능력을 얻게 된다. 하지만
그는 “어느 누구에게도 해탈은 가르침
을 통해서 주어지는것이 아니다”를 깨
닫고, 스스로 해탈을 얻을 수 있는 구도
자의 길을 찾아 떠난다. 진정한 깨달음
는 것이다. 장년의 싯다르타는 기생 카
말라를 만나 속세의 삶, 쾌락의 삶에 빠
진다. 장사하는 법을 배워 많은 돈을 벌
고 오랫동안 부유함도 맛보았고, 환락과
권력도 맛보았다.
그러던 어느 날, 무사안일, 권태로운
삶, 쾌락, 욕구, 태만이라는 세상의 덫에
사로잡힌 자신의 모습을 발견한다. 자신

의 정신적 지주였던 <단식, 사색, 기다
림>은 없어져 버렸다. 그는 카말라의 금
빛 찬란한 새장에 자그맣고 희귀한 새
한
마리가 죽어 있는 꿈을 꾼다. 바로 그
날 밤, 싯다르타는 먼 길을 떠난다.
길을 가던 중, 젊은 시절 강을 건너게
해준 뱃사공을 만난다. 뱃사공은 싯다
르타에게 “우리는 강으로부터 모든걸
배울 수 있다”고 말한다. 노자의 도덕경
제8장 첫머리에 “최고의 선은 물과 같
다”라는 <상선약수(上善若水)>라는 말

이 나온다. 내친 김에 노자의 인간 수
양의 근본인, 물이 가진 7가지 덕목인 <수유칠덕(水有七德)>을 알아보자. -1.
낮은 곳을 찾아 흐르는 겸손(謙遜), -2.
막히면 돌아갈 줄 아는 지혜(智慧), -3.
구정물도 받아주는 포용력(包容力), -4.
어떤 그릇에나 담기는 융통성(融通性),
-5. 바위도 뚫는 끈기와 인내(忍耐), -6.
장엄한 폭포처럼 투신할 수 있는 용기( 勇氣), -7. 유유히 흘러 바다를 이루는
대의(大義), 이렇게 가장 아름다운 삶은
한줄기 강물처럼, 물같이 사는 삶이라 는 것이다. 우리의 삶은 흐르는 강물처
럼 현재 진행형이다. 바다까지 갈 수 있
을지, 어느 계곡에서 멈추어 설지 그 누
구도 알 수 없다. 인생은 미완성이다. 내
가 모든 걸 이룰 수는 없다. 강물은 누
군가에 이어져 흐른다. 중요한 것은 현
재 우리가 어디에 있느냐가 아니라, 어 디를 향해 나아가고 있느냐이다. 내 삶 은 내 인생이라는 소설의 마지막 장을
덮는 순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서 평가 받을 것이다.
<기다림>: 사뮈엘 베케트의 <고도를 기다리며>에서 두 주인공 방랑자는 고 도가 누구인지, 무엇인지, 언제 올지도 모르면서 막연히 기다린다. 공허함과 지 루함이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생활에서 삶의 의미를 잃어버렸을 때 권태로움을 느낀다. 그래서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 는 욕망 속에서 살고, 가진 자는 더 많 이 갖고자 탐욕을 부린다. 버트런드 러 셀은 <행복의 정복>에서 공허한 마음 은 권태로움을, 그 권태로움은 더 강한
자극을 갈망하고, 그 갈망이 성취되는 순간 또 다른 내면의 공허함이 발생한 다. 길지 않는 삶 동안, 마르지 않는 욕 망, 지독한 권태로움, 내면의 공허함 순 으로 끊임없는 악순환이 이어져 반복된 다. 그래서 고도를 기다린다. 고도는 누 구인가? 신, 구세주, 구원자, 자유, 행복, 희망, 죽음? 그 무엇이라도 좋다. 고도를 기다림 속에 가장 중요한 것은 나 자신 을 아는 것이다. 자기 본연의 모습을 깨 닫는 것이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기 다릴 줄 아는 지혜다.

주간필라 AUG 25.2023-AUG 31.2023
칼럼 I 생각의 벤치
느 정도 충족되었다. 이제는 당뇨가 두
려워 흰쌀밥을 먹으려면 몸이 움추러드
는 시절이 왔다.
아내는 모마트에 가서 “그 쌀만 사오
릿한 냄새가 밥과 어우러져 입맛을 돋
우웠다. 한국에 가면 가끔 지인들이 한
정식을 대접해 준다. 수십가지 반찬이
이재철 목사
필라델피아 밀알선교단 단장
팬데믹을 지나며 놀라는 것은 물가가
너무 올랐다는 것이다. 차 운행이 필수
인 미국에서 개솔린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지인들을 만나 식사를 할
라치면 음식 가격에 눈이 휘둥그레진다.
‘런치 스페셜?’ 옛날이야기이다. 저렴한
스페셜이 아니라 ‘비싼 스페셜’이라 해
야 할 것 같다. 그래도 식당은 문전성시
이다. 앓는 소리를 하지만 다들 곳곳에
서 만나 식도락을 즐긴다. 사람은 만나
야 하고 함께 음식을 나누며 돈독해 지
기에 먹는 즐거움을 억제하지는 못하는
것 같다. 어린 시절, 가마솥에 불을 지피
고 밥을 짓던 어머니의 모습이 스쳐 지
나갔다. 항상 머리에 수건을 두른 이유
는 아마 덤불이나 잿가루가 머리에 앉
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었던 것 같다.
얼마 후, 석유 곤로가 나왔고, 밥을 짓
는 일이 조금은 수월해 졌다. 하지만 심
지를 돌려 올리고 안을 들여다보며 본
체를 살짝 들고 심지에 불을 붙이는 일
도 그리 간단하지 않았다. 그러다가 드
디어 전기밥솥에 시대가 열렸다. 1975
년에 일제 ‘코끼리표 밥솥’이 출현했는
데 가격이 15만원이었다. 당시 고등학
교 초임교사 한 달 월급이 3만원이었으
니까 웬만해서는 장만하기 힘든 가전제
품이었다. 아줌마들이 계를 부어서 일
본에서 사올 정도로 코끼리 표 전기밥
솥은 주부들의 인기를 독차지했다. 이제
는 한국 밥솥이 Top이라고 하니 격세
지감을 느낀다. 내가 자랄때는 놀거리가
없었다. 산과 들이 우리가 자유롭게 노
니는 필드였고, 온갖 자연이 우리의 장
난감이었다. 해가 지는 줄도 모르고 놀
던 그때가 그립다. 저녁때가 되면 집집
마다 굴뚝에 연기가 몽실몽실 피어오르
고, 밥 냄새가 온 동네에 번져간다. 그리
고 엄마가 아이들을 부르는 소리. “재철
아~ 밥 먹어라!” 일제히 놀이를 중단하
고 집으로 향한다. 그때 우리에게는 흰
쌀밥에 고깃국을 먹는 것이 최고의 소 원이었고, 명절이 되어야 그 욕구는 어

라” 한다. 내 눈에는 그 쌀이 그 쌀 같은
데 말이다. 요사이 쌀에는 돌이 없다. 옛
날에는 그 돌을 걸러내느라 몇 번이나
조리질을 해서 앉혀도 불안했는데 이제
는 대충 씻어 물만 잘 맞추어 놓으면 맛
있는 밥이 만들어 진다. 밥이 다되면 흘
러나오는 말 “맛있는 밥이 완성되었으
니, 밥을 잘 저어주세요” 멘트까지 나오
는 것을 보면 진정 “친절한 밥솥씨”이
다. 그 말대로 잘 젓고 난 후 주걱에 붙
어있는 밥알을 입에 머금으면 구수하고
쫄깃하게 씹히는 밥알에서 남 모를 행
복감이 찾아든다.
반찬은 아무리 맛이 있어도 계속 먹으
면 질리지만 밥은 여전히 맛이 있는 것
이 신기하다. 해외여행을 가보면 우리가
먹는 차진 밥을 만나기 어렵다. 날아갈
듯한 밥알을 국을 마시듯 입안에 털어 넣어야만 한다. 그래서 아내는 밥을 지 을때면 찹쌀을 적당량 혼합을 한다. 지 혜롭다. 나는 어릴 때 외간장에 밥을 비
벼 김치를 쭉쭉 찢어 얹어 먹는 것을 좋 아했다. 나중에는 날계란에 비볐는데 비
나오기에 놀라기도 하지만 기명이 놋그 릇이어서 마치 임금님 수라상을 받은 것 같다. 그래도 눈에 띄는 것은 윤기 흐 르는 밥이다. 자르르한 기름기가 흐르는 밥이 군침을 삼키게 만든다. 그렇게 맛 있는 밥을 배부르게 먹고는 따뜻한 숭 늉을 만들어 마시면 세상 부러울 것이 없다. 그렇다. 밥상의 주인은 밥이다. 그 런데 오랫동안 밥은 주인 대접을 받지 못하고 밥에 따라오는 반찬이 주인 노 릇을 하고 있다. 좋은 쌀로 밥만 맛있게
지으면 반찬이 좀 빈약하면 어떠하랴?
반찬은 찬(餐)일뿐, 역시 밥상의 주인은

밥이다. 밥상이라고 하지 반찬상이라고
부르는 사람은 없다.
우리 조상들은 “밥이 곧 하늘이라”고
하지 않았던가? 예전에 우리 조상들은
밥 한 그릇 배부르게 먹는 것이 소원인 시대를 지내야만 하였다. 아버지는 밥 을 남기는 일을 몹시 싫어하셨다. 그래 서 오늘도 나는 공기를 싹싹 긁어 마무 리를 한다. 그렇게 먹을 수 있는 것도 건 강하기 때문이요, 그래서 나온 말이 밥 이 곧 하늘이라는 말일 것이다.
밥상의 주인은 밥이다


812 컴페티치오네' 공개
페라리가 세상에 단 하나 뿐인 '테일러
메이드 812 컴페티치오네'를 공개했다.
페라리 북미 지사의 의뢰로 제작됐으며,
10월 17일 뉴욕에서 열리는 페라리 갈
라 자선 경매에 출품될 '작품'이다. 경매
수익금은 교육 지원 프로젝트를 위해
자선 단체에 기부될 예정이다.
페라리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리고
있는 몬터레이 카 위크(Monterey Car



Week) 행사 기간 중 라이브 스트리밍
방식으로 이 차를 공개했다.
이 테일러메이드 차량은 ‘블랭크 시트
(blank sheet, 비어 있는 시트)’ 콘셉트
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블랭크 시
트 콘셉트는 페라리 스타일링 센터가
모든 새로운 모델을 위해 창의적인 연
구를 시작하는 방법이다. 또한 페라리 '
테일러메이드'는 페라리만의 고유한 프
로그램으로, 개인의 취향과 개성을 반 영한 비스포크 차량을 제작하는 시스 템이다.
이 '작품'은 페라리의 12기통 모델 수
집가와 애호가를 위해 전 세계 단 999
대만 한정 생산된 페라리 812 컴페티
치오네 중 한 대이다. 본 차량의 내부에
는 원래 영감을 준 블랭크 시트 콘셉트
를 상징하는 기념 명판이 부착돼 있다.
테일러메이드 812 컴페티치오네는 페
라리 북미 지사의 의뢰로 제작됐다.
이 차는 10월 17일 뉴욕에서 열리는
페라리 갈라(Ferrari Gala)에서 경매에
부쳐질 예정이다. 페라리 갈라는 페라리 만의 고유한 커뮤니티와 브랜드에 대한
열정을 기념하는 행사다.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패턴을 만들기
위해 사용된 고도의 장인 기술은 스타 일링 센터와 테일러메이드 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약 1년간의 과정을 거쳐 개
발됐다. 페라리 테일러메이드 팀은 페라
리에서 가장 혁신적인 퍼스널라이제이
션(개인화) 프로젝트를 담당하고 있는
부서다. 스타일링 센터와 테일러메이드
팀은 독특한 디테일로 이 모델에 영감
을 불어넣은 플라비오 만조니(페라리의
최고 디자인 책임자)의 드로잉에서 영
감을 얻어 작품을 완성했다.
이 차량은 페라리 디자이너들이 상상
해 온 ‘옐로우 카드’ 중 하나였다. 페라
리의 상징이 된 이 옐로우 카드는 페라 리 디자이너들이 초기 아이디어와 인사 이트, 그리고 마음 속에 떠오른 생각을 종이에 옮긴 것을 말한다. 이 옐로우 카 드에는 수없이 많은 반복과 디테일, 아 이디어가 쌓여 새로운 콘셉트와 독특한 스타일이 담겨 있다.
이 차량에는 지알로 트리스트라토 (Giallo Tristrato) 컬러가 사용됐다. 812 컴페티치오네의 우아하고 스포티 한 형태 및 가장 특징적인 디테일들은 매트한 네로 DS 스케치(검은색으로 마 감 처리된 스케치)에 잘 담겨 있다. 실내에도 동일한 콘셉트가 반영되었 다. 이 812 컴페티치오네 차량의 콕핏을 덮고 있는 차세대 알칸타라®는 65%의 재활용 폴리에스테르로 구성된 소재로, 페라리 푸로산게를 통해 전 세계에 첫 선을 보인 바 있다. 이 알칸타라 소재 는 매우 혁신적인 기술을 사용해 직접 수놓은 디자인 스케치로 장식돼 있다. 812 컴페티치오네는 민첩성과 정밀한 코너링을 제공하는 독립형 사륜 스티어 링 시스템과 830cv의 V12 엔진 덕분 에 최고 수준의 드라이빙 스릴을 선사 한다.
페라리, 세상에 하나 뿐인 '테일러메이드





















메인주의 사진으로 담고 싶은 해안을 따라 여행을 하며 예술과 문화에 흠뻑 빠져보세요
메인주의 고유한 역사, 창의적인 사 람들, 해양 문화 및 다양한 축제 이 벤트, 역사적인 명소, 독창적인 예 술을 기념해보세요. 이 로드 트립 을 통해 육지와 해양이 고유하고 독창적인 이곳의 역사에 어떤 영향 을 미쳤는지에 관한 인사이트, 기억에 남을 추억, 영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북 동부에 위치한 주요 공항에서 포틀랜드 국제공항(Portland International Jetport (PWM))으로 가는 연결편을 탄 다음 차량을 렌트하여 메인주의 아름다운 해안을 따라 예술 및 문화가 공존하는 여행을 시작해보세요. 2번에 걸쳐 연재한다.
포틀랜드: 메인주에서 가장 규모가 큰 도시의 도회적인 예술 풍경
물이 빛에 반짝이는 카스코만(Casco
Bay) 인근에 자리한 생동감 넘치고 걸 어서 다니기 좋은 포틀랜드에서 여행을 시작해보세요. 관광객들이 경관을 감상

할 수 있도록 비영리 기관인 그레이터

포틀랜드 랜드마크(Greater Portland Landmarks)는 셀프 가이드 투어 및 자원봉사 가이드 투어를 제공하며, 이 투어를 통해 한때 해양 신호탑이었지만
지금은 관측 구역과 박물관이 있는 유
명한 포틀랜드 전망대(Portland Observatory)를 포함한 유서 깊은 랜드마

크 및 명소를 둘러볼 수 있습니다. 아트 디스트릭트(Arts District)의 갤

러리, 극단, 박물관 및 학교를 둘러보며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도시의 여러
구획에 걸쳐 있는 이곳은 모든 예술가 가 주목을 받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더 메인 아트 뮤지엄 트레일(The Maine Art Museum Trail)에 있는 9개 박물관 중 하나인 포틀랜드 미술관 및 데이비 드 E.쇼 조각 공원(Portland Museum of Art & David E. Shaw Sculpture Park)에는 앤디 워홀(Andy Warhol),
북동부 해안의 뮤즈 영감을 주는 메인주 여행(1)
클로드 모네(Claude Monet), 파블로 피

카소(Pablo Picasso)를 비롯한 수많은
예술가들이 남긴 18,000점이 넘는 작
품이 있습니다. 메인 예술 및 디자인 대
학(Maine College of Art & Design)
의 현대미술관에 들러보세요. 이 역동
적인 박물관에서는 매년 5개의 전시회
가 열리며 일련의 공공 행사, 예술가들
과의 만남 및 대학원생의 전시회 등이 진행됩니다. 메인 유대인 박물관(Maine Jewish Museum)은 영구적인 예술 컬
렉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6주마다 순환 전시회를 개최합니다. 도시의 공식 예
술 에이전시인 크리에이티브 포틀랜드 (Creative Portland)는 입선작으로 구 성된 예술 전시회가 열리는 다목적 커 뮤니티 및 갤러리 공간으로 활용됩니다. 크리에이티브 버스 쉘터 프로그램 (Creative Bus Shelter Program)을 통
해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이 독특한

디자인으로 정류소를 꾸민 덕분에 버스 정류장은 생동감이 넘칩니다.
시간을 내어 퍼스트 프라이데이 아트 워크(First Friday Art Walk)에 참석하
여 갤러리, 박물관, 예술 작품이 있는 장 소를 무료로 투어하고 현지 연주자, 음
악가 및 예술가로 가득한 거리를 거닐 어보세요. 예술적 퍼포먼스를 감상하고
싶다면 4살~10살 어린이를 위한 시어터
포 키즈(Theater for Kids)를 비롯하여
연중 내내 멋진 라이브 쇼가 열리는 전
문 공연장인 포틀랜드 스테이지 컴퍼니 (Portland Stage Company)에서 공연
을 감상해보세요. 포틀랜드 오베이션 (Portland Ovations)에서는 클래식, 재 즈, 팝 음악, 춤, 오페라, 연극, 브로드웨
이를 포함하여 다양한 장르의 쇼를 감 상할 수 있습니다. 메이요 스트리트 아 츠(Mayo Street Arts)와 같이 인적이 드문 명소의 아트 센터를 둘러보세요. 약 1890년경 교회였던 이곳은 포틀랜 드의 젊은이들을 위한 창의적인 장소 로 잘 알려져 있으며, 내부에 있는 인형 극장에서는 매년 인터내셔널 퍼펫 페스 티벌(International Puppet Festival) 이 열립니다. 1897년에 지어진 또 다른 교회에 위치한 세인트 로렌스 아츠(St. Lawrence Arts)는 코미디, 즉흥 연극 및 퍼포먼스 아트의 중심지입니다. 코브 스트리트 아츠(Cove Street Arts)의 세
련된 공간은 메인주의 현대 예술로 가
득하며, 이곳에서는 다양하고 새로운 전
시회가 매년 열립니다. 흑인 예술가들이
이끄는 스튜디오인 인디고 아츠 얼라이 언스(Indigo Arts Alliance)는 다양한
배경과 실력 수준을 가진 예술가들의
예술 및 전시 공간입니다. 충분한 시간
을 가지고 포틀랜드의 신나는 예술 문
화의 면면을 살펴본 후 다음 행선지에 서 작은 마을의 분위기를 느껴보세요.
브런즈윅 및 배스: 액티비티 가득한 살아 있는 역사적 다운타운
포틀랜드에서 북서쪽으로 차로 1시간
거리에 위치한 브런즈윅의 강가에 자리
한 매력적인 마을은 국립 메인 스트리
트(National Main Street)로 지정된 곳
입니다. 캐봇 밀(Cabot Mill) 작업자들
을 위해 1892년에 지어진 보도 현수교
인 안드로스코긴 스윙잉 브리지(Androscoggin Swinging Bridge)를 건
너며 그림같은 풍경을 감상하면서 산책
해보세요. 아래 흐르는 강은 연중 내내
아름답지만 특히 가을철 낙엽이 물들
때 최고의 아름다움을 자랑합니다. 보
든 칼리지 뮤지엄 오브 아트(Bowdoin College Museum of Art)에는 전
세계 예술가들의 예술 작품이 25,000
점 넘게 전시되어 있습니다. 1894년에
지어진 건물 안에 위치한 이곳은 국가 사적지(National Register of Historic Places)로 지정되어 있으며 메인 아트
뮤지엄 트레일에서 두 번째로 들를 곳입
니다. 여름 밤에는 1959년에 개장한 메
인 스테이트 뮤직 시어터(Maine State
Music Theatre)에서 내셔널 투어, 뮤 지컬, 콘서트, 젊은 관람객을 위한 연극
시리즈 등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를 감 상해보세요. 보든 인터내셔널 뮤직 페
스티벌(Bowdoin International Music Festival)은 6주간 여름 콘서트를 개최
하며, 최고의 클래식 연주자가 선보이는
20여개의 무대가 펼쳐집니다. 매우 독
특한 경험을 제공하는 피어리-맥밀런
아틱 뮤지엄(Peary-MacMillan Artic Museum)은 미국 본토에서 북극 연구

와 탐험을 전문으로 하는 유일한 박물
관입니다. 길을 따라 10분 정도 걸어내
려가면 도착하는 배스는 국립 메인 스 트리트이며 케네벡강(Kennebec River) 강둑에는 메인 해양 박물관(Maine Maritime Museum)이 있습니다. 이 박 물관은 미국에서 유일하게 남아있는 목선 조선소가 특징이며 19세기에 건 축된 5개의 기존 건물, 전시, 조선에 관 한 400년 역사가 담긴 유물이 있습니 다. 이 컬렉션 중에는 북미에서 만든 가 장 규모가 큰 범선의 크기를 그대로 복 제한 전시물인 와이오밍 호(the Wyoming)가 있습니다. 이는 뉴잉글랜드 (New England)에서 가장 큰 조각품이 기도 합니다.
상류로 올라가면 신대륙에서 유럽인들 이 처음 만든 배로 널리 알려진 1607 피니스 버지니아(1607 pinnace Virginia)의 복제품인 메인즈 퍼스트 쉽 호 (Maine’s First Ship)을 볼 수 있습니다. 해안을 따라 30분 정도 차로 운전하면 역사 애호가들이 좋아할 두 곳이 나옵 니다.
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기 2년 전 문을 연 해군 방어 요새인 포트 볼드윈(Fort Baldwin)과 남북전쟁 시대 해군 방어 요새인 포트 폽햄(Fort Popham)은 역 사 유적지로 남아있습니다.

주간필라 AUG 25.2023-AUG 31.2023 칼럼 I 재정
주식선별(Stock-Picking) 시합
이명덕 박사 / 재정 설계사
주식 투자하면 어느 기업에 투자해야
하는지가 최대 관심사다. 좋은 기업에
투자해야 수익이 발생하고 은근히 주식
대박까지 기대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주식 투자로 돈 벌었다는 사람
들이 어떤 종목에 투자했는지를 시작으
로 열심히 신문, 잡지, 인터넷 등을 찾아
서 유망한 기업을 선택하고자 한다.
재정에 관한 기사로는 미국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신망을 얻고 있는 신문은
월스트리트(WSJ) 신문이라고 감히 말 할 수 있다. 월스트리트지는 전 세계 경
제 소식은 물론 기업의 흥망성쇠도 자세
히 조사해서 기사화하기 때문이다.
월스트리트 신문은 매년 주식선별 (Stock-Picking) 시합한다. 2022년 8
월 3주간 동안 15명의 칼럼니스트가 2
개의 기업을 선정하고 1년 후 누가 가
장 높은 성적을 내었는지 보는 것이다.
여기에 칼럼니스트는 각각 특정한 기업
을 선택해서 연구 조사한 결과를 신문 에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지의 편집을 담당하는 스펜
서 제이곱(Spencer Jakob, WSJ Heard on the street editor)이 지난 1년 동안 의 결과를 요약해서 정리했다.
*실리콘 밸리의 하이 택 기업들이 어려
움을 많이 받고 있지만, 은행의 벤처 캐 피털 머니로 반등을 부채질할 수 있다
고 고무적인 기사를 발행했다. 이런 이 유로 한 칼럼니스트가 실리콘 밸리 뱅 크 은행(SVB)을 선택했는데 파산한 것 이다. 결과는 100% 투자 손실이다.
*워킹 데드 네트워크(Walking Dead Network)에는 아직 생명이 남아 있다. ‘AMC Networks는 엔터테인먼트 분야
에서 최고의 가치일 수 있다’라는 기사
를 발행했던 칼럼니스트는 당연히 이 주식을 선택했다. 1년 후 결과는 52% 폭락했다. 칼럼니스트는 ‘주식 가격이
저렴한 기업은 저렴한 이유가 있다.’라
는 교훈을 얻었다고 말한다.
*투자자는 구글, 애플, 아마존과 같은 기업을 생각하며 신생기업에 투자한다.
은근히 주식 대박을 기대하는 것이다.
전기차의 신생기업인 어라이벌(Arriv-
al) 기업은 주식이 96% 폭락했다. 어라
이벌 기업을 선택한 칼럼니스트는 주식
가격 폭등으로 1위가 된 것 아니다. 그
당시 약 $90 하던 주식이 현재 거의 $0
가 되었다. 1년 전에 어라이벌 주식을
파는(Sell) 것에 베팅했기에 높은 이익
을 얻은 셈이다.
*참고로 한국 기업을 선택했던 칼럼니
스트도 있다. 대한항공이다. 작년에 ‘풍
화로 인한 대유행에 대처한 대한항공, 이 항공사는 상당한 화물 사업과 다른 지역 허브에 가해진 팬데믹 피해를 활 용하여 번창했다(Korean Air Weathered Pandemic Turbulence with Style, Nathaniel Taplin, WSJ, Aug. 25, 2022)’라는 내용과 기내 음식도 매 우 좋았다고 칭찬했던, 주식이 2.3% 하
락했다. 월스트리트 신문 편집인은 주식
선별 시합의 결과를 정리하며 ‘주식시
장에 일반 투자자는 물론 주식 전문가
도 수백만 수천만 자금을 투자하지만, 유망한 기업을 선택한다는 것은 매우 어렵다고 언급했다.
일반 투자자 모두는 유망한 기업을 선 택해서 투자하고자 한다. 그러나 기업을 조사 연구하며 오랜 경험을 토대로 저 명한 재정 신문에 기업 칼럼을 작성하 는 칼럼니스트도 1년 후 주식이 어떠한 상황으로 변하는지 알기 어렵다. 일반 인은 기업의 주식을 사고판다고 해서 주식투자로 생각할 수 있지만, 개별적 인 기업을 선택해서 투자하는 것은 투 자가 아니라 투기가 될 수 있음을 우리 는 알아야 한다. 주식 비법을 알려주겠 다는 사람도 많고. 주식 대박 종목을 꼽 아주는 유튜브와 같은 소셜미디어도 많 이 있다. 금융업계도 누구나 투자할 수 있다고 열심히 부추긴다. 주식 정보도 넘쳐난다. 그러나 주위에 떠도는 주식정 보와 군중 심리에 의한 투자는 실패할 가능성 매우 높다는 사실을 투자자는 잊어서는 안 된다.
8/21/2023
이명덕, Ph.D., Registered Investment Adviser (RIA) 248-974-4212, www.BFkorean.com

Copyrighted, 이명덕 박사의 재정칼럼 All rights reserved.

사랑하는이여(심연)
세상이 빠르게 가니
심연 목사 / 시인
필라 문협 회원
사랑하는이여
가을 냄새가 코끝에 밀려옵니다
노오란 국화향기 가득 번져있는
산과 들의 풍경이
새 옷을 입고 있네요
당신의
아름다운 모습을 닮아
푸른 하늘이 참 곱기도 합니다
연분홍빛 들국화는
코스모스의 손을 잡은 춤사위가
어쩌면 이리도 정겨워 보일까요

지난 여름
우리가 못다한 이야기를
풀벌레들이 대신 하는 듯 하오
자
저기 넓은 들길을
함께 걸어갑시다
언제나 그랬듯
마음을 활짝열고
맑은 공기 가득한 세상을
배불리 먹어 봅시다
저 하얀 구름도
느리게 걷고 있네요
바쁠 것이 무엇이 있겠소
우리라도 느리게 갑시다
당신의 큰 웃음도 좋고
실바람같은 미소도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사느라 살아오느라
얼마나 힘들었소
이 가을엔 다 잊고
새 하늘에 사과와 복숭아를

심어봅시다
당신이 좋아하는
감나무와 대추나무도
씨알이 굵은 열매를 위해

하늘 품에 숨겨 키웠나 봅니다
사랑하는 이를 위해
아낌없이 소담스레
가을 상에 올리겠소
사랑하는이여
나 없다 울지 마오
기쁨과 사랑의 열매 가득한
이 날에
옷깃 스치는 모든 이들을
행복의 우물에 초대 하시게
인생은 나눔에 있으니
가을이 풍성한 것은
분명 이유가 있다지요
사랑하는이여
글 사랑 세계로
고마워요 감사해요
그리고 사랑하오
살면서 가끔은 ‘노력해라’ 또는 ‘노력하
자’는 말을 타인에게든 자신 스스로에
게 하는 경우가 있다. 노력이라는 말은
참 좋은 말이다. 평생을 노력하며 살아
갈 수 있다면 이보다 더 보람된 일이 또
있을까 싶다. 그런데 노력하고자 하는
마음은 아무때나 일어나는 것이 아니
다. 목표나 희망이 보일 때 노력하는 모
습이 일어난다. 목표나 희망이 없는 사
람에게 노력하라는 말은 쇠귀에 경 읽
기와 같다. 사람은 본능적인 것과 이성
적 곧 의지적인 것을 가지고 있다. 본능
에 따라 살기보다는 의지적인 것을 추
구하는 인생을 만들어야 한다. 희망은
노력을 동원하고 의지력을 끌어 온다. 희망은 인생의 귀중한 동력이다. 희망은
생명이다. 희망은 먼데 있는 것이 아니
다. 희망은 자신이 원하는 것이다. 곧 자
신 안에 있다. 대다수의 사람은 본능적
으로 게을러지게 되어 있다. 하여 무엇 이든지 연결고리가 있어야 한다. 자신을
매어놓을 수 있는 끈이다. 매이지 않은
면 미루게 되고 결국 모든 것이 꼬여버
리는 경우가 생긴다. 사람과 사람의 관 계라든지 어떤 소속에 들어간다든지 하
면 그곳에 매이게 되고 억지로라도 자의
반 타의반으로 결국은 따라간다. 신앙생
활도 같은 원리이다. 성경 말씀의 끈에 자신을 단단하게 묶어야 한다. 교회에 자신을 묶어야 한다. 세파에 휩쓸리지 않도록 묶어야 한다. 진리에 의에 선한 것에 거룩한 일에 매이지 않으면 쉽게 죄속에 빠지고 자신은 무너진다.
화가는 그림을 보는 관중이 있기에 더 좋은 그림을 그린다. 음악가는 청중이 있기에 더 좋은 음악을 위해 노력한다. 시인은 기다리는 독자가 있기에 더 좋 은 시를 쓰게 된다. 인생은 살면서 자신 을 기다려주는 가족이 있고 친구가 있 고 이웃이 있기에 희망의 꽃을 가슴에 품고 아름다운 삶을 만들어 간다. 모든 것이 고맙고 감사한 아름다운 날이다.
종교-기독교 / 말씀의 바다
새한장로교회:고택원목사
뛰어난 무예를 갖고 있지만 쉽게 성을
내고 다혈질인 한 젊은 무사가 나이가
지긋한 유명한 랍비를 찾아와 다짜고짜
‘천국과 지옥’의 차이를 말해 달라고 했
습니다.
랍비는 그의 무례한 태도를 보고 불쾌 한 표정으로 대답했습니다.
“말해 줄 수야 있네만, 자네에게 그것
을 이해할 만 한 머리가 있는지 모르겠 네.” 무사는 랍비의 조롱 섞인 말에 화 가 치밀어 올랐지만 애써 분을 참으며 말했습니다. 무례하군요. 당신이 지금 누구하고 이야기하고 있는지 알고는 있 소?” 목소리에 노여움이 가득 찼고 금

방이라도 랍비를 해칠 것 같은 태도였
습니다. 그런데 랍비는 담담하게 말했습
니다.
“자네가 누구인지 잘은 모르겠네만 대 단한 사람은 아닌 것 같네. 자네가 어
리석어서 그 사실 조차도 모를 것 같네
만.” 무사는 분에 못 이겨 몸을 부르르 떨었습니다. 그럴수록 랍비는 한층 더 조롱하는 투로 말했습니다. “허리에 찬 것이 검(劍)이라 부르는 물건인가? 무우
를 자르는 칼처럼 보잘 것 없어 보이는 군.” “뭣이라!” 무사는 큰 모욕감을 느껴 당장 랍비의 목을 칠 기세로 오른 손을 뻗어 검을 뽑아 들었습니다. 그 순간, 랍 비가 말했습니다.
“지옥이 어떤 것인지 알고 싶다 했는 가? 바로 지금 자네의 화가 치밀어 참을
수 없는 그 마음 상태가 지옥이라네. 스
스로 다스릴 수 없는 마음이 곧 지옥이
지.” 순간 무사는 랍비의 말을 듣고 망 치로 머리를 맞은 듯 충격을 받았습니 다. 어떤 깨달음이 왔습니다.
그는 조용히 랍비 앞에 무릎을 꿇었
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경솔함과 무례함
에 진정으로 용서를 빌었습니다. 그러자
마음에 말할 수 없는 평안이 찾아왔습
니다. 무사가 안정을 되찾자 랍비가 입
을 열었습니다. “지금 자네가 스스로 마 음을 다스리고 안정을 찾은 그 마음이 바로 천국이라네. 그러니 내가 내 마음
을 다스릴 수 없을 때가 ‘지옥’이고, 내가

내 마음을 다스릴 수 있을 때가 ‘천국’이
지.” 무사는 랍비에게 거듭 거듭 감사하
다는 말을 하고 자리를 떠났습니다. 그
렇습니다.
내가 내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느냐 없느 냐가 이 땅에서 천국을 누리며 사느냐, 지옥 같은 삶을 사느냐를 결정하는 것
입니다. 분을 내는 것, 욕심을 갖는 것, 다른 사람을 미워하는 것, 자신을 불행 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지 못하는 데서 생기는 것으로 지옥 같은 삶이고, 긍정적인 마음, 감사 하는 마음, 용서하는 마음, 사랑하는 마 음을 갖는 것은 마음을 다스림으로 생 기는 것으로 천국의 삶이 되는것입니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하 나님의 나라는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요 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 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 느니라.”(누가복음 17:20-21).
하상묵
HANCO Real Estate


사람의 마음 가짐, 일하는 자세와 능력
이 다 같지 않거니와 부동산 관련 일—
중개, 융자, 타이틀, 보험, 검사, 수리/공
사 등—도 누군가에게 맡기고 보면, 그
과정에서도, 결과에서도 만족도가 다르
게 나올 것이다. 덜 만족스런 정도라면
그나마 다행이겠지만, 때로는 소비자에
게 피해를 입히는 예도 있음을 듣는다.
피해를 당한 경우, 소비자는 구제 내지
대응 방법이 마땅찮고, 비용도 많이 들
어 대개는 그냥 손해를 감수하고 만다.
이런 현실 앞에 중요한 것은 손해를 끼
칠 우려가 있는 사람인지 아닌지 잘 알
아보는 것이다. 그리고 최소한일지언정
피해 구제 및 징벌의 수단을 갖춘 이에 게 일을 맡기는 것이다. 오늘은 이에 관 해 이야기한다.
아래 몇 가지는 소비자 보호를 위한 수 단들인 바, 서비스 공급자가 그런 수단 들을 갖추고 있는지 볼 필요가 있다.
License(면허): 정부가 발행하는 면허
를 가진 사람만이 일 할 수 있는 분야가
있다. 부동산 중개가 대표적이다. 부동
산 중개는 주(state) 정부가 정한 자격
요건을 갖추고 면허를 받은 사람만이
할 수 있다. 그러나, 중개인도 일하는 자
세와 능력이 제각각이니, 면허는 최소한
의 자격 요건이라 하겠다. 그럼에도 불
구하고, 부동산 중개인의 면허가 의미를
갖는 것은 그의 불법/부당 행위로 인해
고객이 손해를 입었을 때에는, 면허 발
행 기관에 신고가 가능하고 때로는 피 해 구제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사법 절차 없이도 피해를 입힌 면허 소 지자에게는 벌금, 면허 정지, 면허 취소
등의 징계 조치를, 피해를 입은 소비자 에게는 그 피해의 보상 등 구제 조치를 할 수 있으므로 꽤 실질적인 소비자 보 호 수단을 갖추고 있다. 중개인이 고객
을 처음 만나 상담을 할 때 제공하도록
되어 있는 소비자 고지(consumer notice)에 그에 관한 안내가 들어 있다.
그런데 부동산 중개인의 면허는 주거 용 부동산에만 해당된다. 상업용 부동 산이나 사업체의 매매/임대차 중개는 면허 없이도 가능하다.
융자, 타이틀, 보험업도 일정한 교육을 이수하고 주 정부의 면허를 받아야 일 을 할 수 있는 분야이다. 면허를 받아 일하는 사람이 불법 행위로 소비자에게
손해를 끼쳤을 때, 이를 신고하면 당연 히 그에게 불이익 처분이 내려질 수 있 다. 그런데 문제는 딱히 불법 행위는 아 니더라도 소비자에게 과도한 비용을 부 담시키는 등 조심해야 할 경우도 없지 않다는 것이다. 특히 융자의 경우, 과도
하게 부담시키는 비용의 액수가 융자금
의 몇 % 하는 식으로 클 수 있으므로, 각별히 유의할 필요가 있다. 이런 경우
는 부당할 지언정 불법이 아니므로 딱
히 징계나 피해 보상이 이루어지기도 어 렵다.
업계(professional organization)의 자격증(certificates): 주택 검사나 일반

적 수리/공사 업에는 정부의 면허가 필
요치 않다. 그 대신 주택 검사인의 경
우, 독립적으로 일을 하려면, 그 업계에
서 발행하는 자격증이 있어야 한다. 일 정한 교육을 이수하고 일정 시간, 건수
이상 유자격자의 감독 하에 일을 하면
자격증을 받을 수 있다. 업계의 자격증
이므로 만약의 경우에도 정부의 면허처
럼 징계, 보상이 가능하지는 않다. 일을
시킨 사람이 손해를 당한 경우, 법적
절차를 통해 배상, 보상을 추구할 수 밖
에 없다.
수리/공사업 중 일부 분야는 면허를 받
은 사람 만이 독립적으로 일을 할 수 있
다. 전기, 가스, 상하수도(plumbing)가
대표적이다. 이런 일은 잘못되면, 화재나
인명 사고, 기타 대형 사고를 발생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다른 대부분의 분야 는 면허를 요하지 않는다.
이에 사업자 등록 및 보험 가입 등 최 소한의 근로자/소비자 보호 수단을 갖
추고 일을 하는 사람도 있고, 그 마저도 없이 일하는 사람도 있다.
보험(산재 보험/workers compensation 및 피해보상보험/liability insurance): 어떤 업계든 보험은 필수 사항이 다. 만약의 경우에는 일을 하는 사람도, 고객도 보험을 통해 피해 구제 및 보상 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보 험은 특히 면허를 요하지 않는 분야에 서 반드시 갖춰야 할 요건이라 하겠다. 공식적인 소비자 보호 수단이 있든 없 든, 어느 분야나 마찬가지겠지만, 위의 각종 부동산 관련 업계에서 누군가에게 일을 맡기고 손해를 보지 않으려면, 알 아보고 일을 맡기는 것이 좋다. 주변에 수소문하고 추천받아 일을 맡겼다면, 업자가 공사비 먼저 요구해 다 받고는 더 이상 연락조차 되지 않는 경우라든 가, 시작 전 견적을 냈을 때는 합리적인 비용이었으나 일을 하면서 자꾸만 비용 이 크게 올라가는 경우라든가, 주택 구 입 융자를 얻는데 물리적으로 취소 불 가능한 마지막 순간에 그 전에는 전혀 얘기가 없던 큰 비용을 포인트라는 이 름 하에 부과하는 경우 등의 큰 손해는 피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하상묵(610-348-9339)
부동산 관련 업계의 소비자 보호
주간필라 AUG 25.2023-AUG 31.2023
칼럼 I 세상사는 이야기

우연을 가장한 행복한 계획
박진희 / 샬롯 제일장로교회 집사

시간에 따라 바뀌는 현상들을 생각하
게 된 어떤 날이 있었습니다.
그날은 우연을 가장한 행복한 시간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던 때이기도 합니
다. 여름휴가 제대로 가 보지 못했는데, 더 늦어서 바닷물에 발도 못 담기 전에
1박2일 바닷가에 가면 어떨까 하고 남
편에게 이야기를 한 게 수요예배 드리고
오면서 했는데 다음날, "예약했어 호텔"
합니다. "벌써!!! 아내가 원하는데 갈 수
있으면 가면 되는데 뭘 망설여 합니다.
시간에 따라 바뀐 현상 첫번째입니다.
옛날 같으면 갑자기 가는 여행지에 호
텔 꿈도 못 꾸죠 그것도 황금 같은 주말
엔 비싸도 너무 비싸니까요... 그래도 미
국서 산세월이 마음을 바꿔 놓습니다.
둘째와 막내에게 두 가게를 맡기고 토
요일 아침 출발을 했습니다.
예전 같으면 먹을 거 바리바리 싸가고
갈 텐데,,, 지금은 가서 사 먹지 합니다.
아이들이 동행하지 않는 우리 둘만의
여행은 이미 오래 전 일입니다.
언제 큰아들 내외 랑 손녀 랑, 함께 사
는 두 아들과 같이 여행할 수 있을지 모
르겠네요 다들 바쁘다고 말하니... 예전
엔 엄마가 계획하면 모두 따라올 수밖 에 없었던 때가 있었는데 말입니다.
아침 겸 점심을 좋아하는 오므라이스
를 먹고 다시 길을 갑니다.
3시간 운전하여 도착한 호텔 조금 이 른 체크, 문의를 하니 들어가도 된다고 합니다. 시간에 따라 바뀐 현상 두번 째,,, 고민 그리고 걱정하지 않고 물어보 고 해결한다는 것입니다.
자연스럽게 영어가 되기도 하지만, 미 국에서 산 세월이 말을 합니다.
호텔에 올라가니 바다가 한 눈에 보입 니다. 와 바다다!!! 작게만 보이는 사람들
이 파도에 넘실거리고 해변을 걷고 파라
솔 아래에서 쉼을 즐기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많은 시간이 없습니다, 내일
아침 또 길을 나서야 하니까요.
오랜만에 수영복을 입고, 큰 타 올을
챙겨 들고 바닷가로 갑니다.
이미 세워 놓은 파라솔을 렌트 하고
자리를 잡습니다. 이게 여유 죠, 힐링 제
대로 합니다. 남편의 손에 의지하여 깊
숙한 바다를 향해 갑니다. 밀려오는 파
도에 몸을 맡기며 파도 타기를 합니다.
물을 무서워하는 저로 써는 남편의 팔 이 든든한 안전대 입니다. 파도타기를 한참을 하다가 해변을 걷
습니다, 이쪽 끝에서 저쪽 끝까지,,, 어 쩜,,, 동양인이라고 우리 외에는 아무도 없습니다. 사진을 찍고 싶어 두리 번 거 리니 백인 아가씨가 사진을 찍겠냐고
합니다... 친절 최고이지요. 나란히 해변
을 걷는 우리의 모습이 그림자로 보입니
다. 옆에서 내 이야기에 귀 기울여 주는
남편은 든든한 나의 울타리이자, 함께 하는 동반자입니다. 시간에 따라 변화 하는 것 중에 또 하나가 남편을 향한 제 마음입니다. 더 깊어지는 사랑? 을 느낀다고 할까요... 이 여름을 제대로 즐 겨보자는 마음으로 늦도록 물놀이에 열 중을 합니다. 바다가 보이는 최고의분위
기, 맛도 최고인 맛집에서 저녁식사를 한 후 호텔로 돌아와 바다를 바라보며 밤하늘의 별을 보는 것으로 힐링의 하 루가 저물어갑니다. 집으로 가는 길에 있는 아울렛 매장, 참새가 방앗간 들르 듯이 들러 결국, 손녀 옷을 사게 됩니 다.... 몇 일 있으면 오는 예쁜 세희,,, 돈 써가며(함께 가게를 볼 알바생을 구했 거든요) 손녀를 기꺼이 2주를 보겠다고 한 것은 탁월한 선택입니다.
그 아이가 나와 남편에게 줄 큰 기쁨 을 어떻게 돈으로 대신할 수 있겠어요.
손녀가 와 있는 동안엔, 새벽 예배며 운동이며 못 하는 거 많겠지만,,, 내게 준 지금 이 시간을 소중히 간직 하려합니다.

주간필라 AUG 25.2023-AUG 31.2023


칼럼 I 청소년 상담
이응도 목사 / 필라초대교회
가정 상담 연구원
십계명을 요약하면 오직 하나님만을 ‘
섬기고 예배하고 사랑하라!’는 말씀입니
다. 이것은 첫 계명에서 마지막 계명까
지 일관된 명령입니다. 그리고 십계명에
는 또 하나의 주제가 있습니다. ‘섬기지
말고 예배하지 말고 사랑하지 말라!’는
명령입니다. 무엇을 말입니까? ‘우상’입
니다. 우상을 섬기지 말고 예배하지 말
고 사랑하지 않아야 합니다. 그래서 십
계명을 전체적으로 요약하자면 “너희는
하나님을 섬기고 예배하고 사랑하라!
그러나, 우상을 섬기지 말고 예배하지
말고 사랑하지 말라!”입니다.
이 두 명령은 결국 같은 명령일까요?
아닙니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이렇
게 고백한다고 합시다. “나는 하나님을
사랑합니다. 그리고 나의 욕망과 욕심
도, 우상도 사랑합니다!” 그가 하나님
을 사랑하는 마음은 진심일까요? 혹은
“나는 우상을 섬기지 않습니다. 그리고
하나님도 딱히....믿을 생각은 없네요.”라
고 말한다고 합시다. 그가 우상을 섬기
지 않는다는 말은 진심일까요? 하나님
을 사랑하는 것과 우상을 섬기지 않는
것, 이 두 명령은 동전의 양면과도 같습
니다. 동전의 한 면으로 완전한 동전일
수 없듯이 이 두 계명은 함께 있어야 합 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삶을 통해서
믿음을 설명하시고 하나님만을 섬기고 사랑하는 삶을 설명하십니다.
창세기 12장 1절은 교회와 성도의 새 로운 역사의 시작입니다. 하나님이 아브 라함이라는 한 청년을 부르십니다. 그 이유와 근거를 설명하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이렇게 말씀하 십니다.
“너는 너의 고향 친척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 창 12:1)
아브라함의 아버지 데라는 당시 근동 지방에서 가장 발전된 문명을 가지고
있던 갈대아 우르에서 자신의 가업을
이어받아서 우상을 만드는 사람이었습
니다. 창세기 11장 31-32절은 데라에 대 해 기록하고 있습니다.
“데라가 그 아들 아브람과 하란의 아들
인 그의 손자 롯과 그의 며느리 아브람
의 아내 사래를 데리고 갈대아인의 우
르를 떠나 가나안 땅으로 가고자 하더
니 하란에 이르러 거기 거류하였으며
데라는 나이가 이백오 세가 되어 하란
에서 죽었더라“(창 11:31-32)

아브라함 이전에 이미 데라는 갈대아
우르를 떠났고, 갈대아와 가나안 사이
에 있는 하란 에 거주했습니다. 따라서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떠
났던 곳은 갈대아 땅이 아니라 하란 땅 입니다. 그런데 성경은 왜 아브라함이
갈대아 땅을 떠났다고 말하는 것일까
요? 성경이 구별하고자 하는 것이 있습
니다. 아브라함의 아버지 데라가 아브라
함보다 먼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
는지는 분명하지 않습니다. 다만 그가
갈대아땅을 떠나 가나안으로 향한 것
은 분명합니다. 그런데 그가 가고자 했
던 새 땅, 하나님이 결국 그의 아들을
인도하신 가나안 땅으로 그는 가지 못 했습니다. 하란은 우상의 땅 갈대아 우
르와 하나님이 정하신 거룩한 땅 가나 안 사이에 있습니다. 데라의 삶이 상징
하는 것은 바로 하란땅입니다. 그는 갈 대아를 떠났지만 하란이 머물렀습니다. 성경은 아브라함이 갈대아 땅의 지배를 받는 삶에서 떠나서 하나님이 지시하시 는 땅, 하나님의 통치를 받는 땅 가나안 으로 갔다고 설명합니다. 데라가 하나님 의 백성으로서의 삶의 시조가 되지 못 하는 것은 그가 하나님을 사랑하면서 우상도 사랑하는 삶에서 벗어나지 못했 기 때문입니다. 갈대아 땅은 우상의 땅 입니다. 가나안은 하나님의 백성의 땅입 니다. 그 가운데 있는 하란은 섞이는 땅 입니다. 데라는 하란을 결국 벗어나지 못했고,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는 아브라함은 지역적으로는 ‘하란’을 떠나 지만 성경은 그가 ‘본토와 친척과 아비 의 집’이 있던 갈대아 우르를 떠났다고 말합니다.
예수님은 세상과 하나님의 나라 사이 에서 갈등하는 제자들에게 성도와 교 회는 하나님과 세상을 겸하여 섬길 수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오직 한분이시며 홀로 우리의 예배를 받으시 는 분입니다. 하란이 아닌 가나안에서 날마다 하나님을 친근히 만나며 복된 교통함이 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하란에서 가나안으로

주간필라 AUG 25.2023-AUG 31.2023

채소 반찬 꼭 곁들여야... 탄수화물
흡수 늦춰 혈당 낮게, 중성지방 감소
점심에는 면을 먹는 사람들이 많다. 어
릴 때 좋아했던 짜장면은 중년이 돼서
도 여전히 맛있다.
밥보다 면을 더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나이 드니 은근히 걱정도 된다.
밀가루 음식을 자주 먹어도 될까? 건강
과 다이어트가 화두로 떠오르면서 더
신경이 쓰인다. 면 먹을 때 최악의 식습
관은? 좋은 음식은?
면부터 싹쓸이?…
면 먹는 방식이 건강•체중 좌우한다
칼국수-라면-짬뽕-짜장면-우동 등
면을 먹을 때 옆의 채소 반찬은 거들떠
보지도 않고 면만 급하게 먹는 경우가
있다. 국물도 벌컥벌컥 들이켠다. 참 나 쁜 식습관이다. 한 두 번도 아니고 이런 습관이 오래 지속되면 혈당이 치솟고 살 도 찐다. 면 옆의 채소 반찬은 맛을 내는 것 외에도 더 중요한 ‘의무’가 있다. 바로
혈당과 체중이 급속히 느는 것을 억제 한다. 이유가 무엇일까?
탄수화물 흡수 늦춘다…
혈당 천천히 낮게, 중성지방 줄인다
채소는 식이섬유가 많은 대표적인 음
식이다. 식이섬유는 면을 통해 몸에 들
어온 포도당(탄수화물)을 천천히 흡수
하도록 도와준다. 혈당이 천천히 낮게
오르고 하고 몸속에서 중성지방-콜레
스테롤을 줄여준다(질병관리청 자료).
비만 예방-혈관을 깨끗하게 하는 작용
을 한다. 음식 속의 발암 물질이 장을 통
과하는 시간을 단축하고 배설을 촉진해
암 예방에 기여한다. 결국 살이 덜 찌고
당뇨병이나 암을 예방하고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된다. 세계보건기구(WHO)도 최
근 새 식단 가이드(Dietary guideline)
를 발표하면서 식이섬유를 많이 먹을
것을 권고했다.
면 국물 다 먹는 경우… 라면+김치는?
면 음식은 밀가루 면 외에도 짠 국물
이 문제다. 일부 식당에선 맛을 내기 위
해 소금을 너무 많이 넣는다. 식품의약

품안전처가 조사한 나트륨이 많은 음식
중 짬뽕, 라면, 우동 등이 포함된다. 나트
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자주 먹으면 혈
압을 올리고 비만, 심혈관질환, 위암 위
험도 높인다. 얼큰한 국물을 다 먹고 싶
어도 건강을 위해 남기는 게 좋다. 짠 김 치를 곁들이는 것도 좋지 않다. 하지만
라면에 김치가 빠질 수 없어 고민이다. 어렵더라도 점차 줄여 가야 한다.
면 음식 실컷 먹은 후… 빙과류 등 단 음식 추가하는 경우 최근 살이 찌고 혈당이 치솟으면서 당 뇨병 전 단계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늘 고 있다. 면 음식을 실컷 먹은 후 빙과류 등 단 음식을 추가하는 경우 혈당이 더 오르고 살이 더 찔 수 있다. 질병관리청 건강정보에 따르면 당뇨병 발병을 막기 위해 1) 체중을 5~7% 줄인다. 2) 채소과일-통곡류-해조류에 많은 식이섬유 를 전체 열량의 25~30% 먹는다. 3) 고 기 비계, 가공식품에 많은 포화지방은 10% 이하로 줄인다. 4) 하루 30분 이상 의 중강도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 다. 혈당 조절-비만 예방은 결국 음식을 절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한국어 예약 문의 (646)884-1235

몇 년 전부터 인기를 얻기 시작한 보톡
스 파티는 여전히 많은 미국 여성들이
친구와 혹은 직장 동료와 함께 모여서
즐기는 행사로, 현대식 타파웨어 파티라
고 할 수 있다.
1950년대 미국 여성들이 타파웨어 홈
파티를 통해서 이웃, 친지들과 만나서
친분을 쌓고 가정 살림에 대한 지식도
얻었다면 요즘 미국의 여성들은 보톡스
파티를 통해 모여서 돈독한 우정을 나
누는 대화 주제는 ‘어떻게 하면 어제 먹
다 남은 저녁을 잘 보관할 수 있을까’가
아닌, ‘어떻게 하면 얼굴에 나타나는 세
월의 흔적을 지울까’이다.
타파웨어 홈파티처럼 보톡스 파티도
친구나 친지의 집에서 열리기도 한다.
하지만 요즘은 피부과 클리닉이나 성형
외과 클리닉에서 고객들에게 단체로 안
내장을 보내서 클리닉에서 보톡스 파티
가 열리기도 한다.
마치 패션잡지나 스파 광고문 같은 사 진으로 만들어진 초대장에는 ‘근무가 끝나는 저녁시간에 여자 친구들과 함께
모여서 대화를 나누면서 다 함께 젊어 지는 경험을 하라’고 고객을 유혹한다.
종종 이런 안내문에서는 가벼운 간식
거리나 알콜 음료도 제공된다고 설명한
다. 때문에 결혼식을 앞둔 신부와 친구
들이 하는 ‘신부파티’나 ‘생일파티’ 등을
보톡스 파티로 하라고 권유하는 안내문
도 쉽게 볼 수 있다.
보톡스를 원한다면 그냥 피부과나 성
형외과에 가서 시술을 받으면 되는데
도, 굳이 보톡스 파티라는 것을 만들고
또한 인기 있는 이유는 타파웨어 파티
와 놀랍도록 비슷하다.
보톡스 파티의 주최자가 돼서 친구나
직장 동료 등을 일정 숫자 이상 모아오
는 경우, 주최자의 보톡스 시술은 무료
거나 혹은 반값으로 크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 파티에 모인 사람의 숫자가

많을 경우 파티에 초대된 사람들 모두
클리닉에 혼자 와서 시술을 받을 때보
다 저렴한 가격에 시술을 받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가장 큰 이유는 함께 모인 사
람들이 보톡스를 시술받는 데 걸림돌이
되는 심리적 장벽을 제거해주기 때문이 다. 비교적 간단한 시술이라고는 해도,
여전히 보톡스 시술은 성형외과나 피부 과 전문의만이 시술할 수 있는 전문 미 용 시술인지라 많은 사람들이 주저하기 마련이다.
그런데 파티에 모인 사람들이 모두 ‘내 친구나 직장 동료이니 저 사람이 하면 나도 하겠다’, ‘다 같이 하니 용기가 생 긴다’라며 스스럼없이 도전하게 되는 것 이다. 타파웨어 파티에서도 다른 사람 들, 내 이웃, 친구들이 사니까 나도 사 야지 하는 생각이 작용한 것과 비슷한 것이다.
하지만 많은 전문의들은 보톡스 파티 를 주의하라고 말한다. 저렴한 가격의 시술을 장담하는 보톡스 파티의 주최 자는 대부분 성형외과나 피부과 전문의 가 아닌 치과의사나, 혹은 간호사까지 도 있기 때문이다.
부작용이나 문제점을 막기 위해서라 도 보톡스 파티보다는 의사를 찾을 것 을 권유한다.
출처 : 이코노믹리뷰 (https://www.econovill.com)

수상한 보톡스 파티



기나긴 마스크 생활이 끝나가면서 마
스크를 벗고 나니 갑자기 나이들어 보
이는 모습에 안티 에이징과 관련된 치료
와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다. 안
티에이징 화장품은 노화를 억제하고 되
돌리기 위한 화장품을 말하는데 이전에
는 40~50대가 관심이 높았었지만 최근
에는 건강하고 탄력있는 피부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20~30대도 안티에이징 화
장품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피부 노화는 표피의 두께감소, 피부 탄
력의 감소, 콜라겐 양의 감소, 검버섯과
같은 색소 병변의 증가로 나타난다. 안
티 에이징에 효과적인 성분으로 가장 널
리 알려진 것은 레티놀과 같은 비타민 A 성분이다. 모 방송에서 “스티바”라는
레티노익산 제품이 피부노화에 도움을
준다는 설명이 있은 후 “스티바” 연고뿐 만 아니라 비타민 A성분을 갖는 레티놀
화장품이 다시 인기를 누리게 되었다.
레티놀은 주름화장품의 주 성분으로 콜
라겐 섬유를 재생시키고 자외선에 의해
손상된 탄력섬유를 재생시켜 주름 개선
효과가 알려진 유명한 물질이다. 레티놀
과 함께 주름개선 성분으로 알려진 아
데노신은 피부 대사를 원할하게 하고
진피층에서 DNA와 단백질 합성을 촉 진하여 주름개선 성분으로 인정받고 있
다. 레티놀, 아데노신 이외에 나이아신
아마이드, 비타민C 등의 성분도 안티에
이징의 성분으로 많이 사용된다.
비타민 C는 아주 강력한 항산화제 중
하나로 피부과에서 기미치료나 광노화
에 대한 치료법으로 흔히 사용되고 있
는 제형 중 하나로 화장품에도 비타민
C는 많이 사용되는데 콜라겐 합성에 필
요한 효소활성에 작용하여 콜라겐 합성
에 도움을 준다. 하지만 바르는 비타민
C는 안정성이 떨어지는 것이 단점으로
가급적 공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고 비타민 C는 pH 3.5 이하가 되

었을 때 활성이 유지되기 때문에 낮은
pH는 피부가 민감한 경우 자극이 될 수
있는 단점이 있다. 최근에는 피부과에서
치료에 사용되는 다양한 치료 성분들이
안티에이징 화장품의 성분으로 사용되
고 있는데 그 중 눈에 띄는 성분은 폴
리디옥시리보뉴클레오티 성분(PDRN)
이다. PDRN은 항염증 및 항허혈 작용
을 하여 상처회복 및 혈관 재생에 역할
을 하여 보습 효과뿐만 아니라 안티에
이징의 효과를 보이게 된다. PDRN은 연어 등 물고기에서 추출하는데 분자량
이 50~ 1500킬로달톤으로 커서 피부 에 발라서 통과하기는 어렵다. 이에 합

성 PDRN 성분을 이용하여 피부에 흡 수가 되는 성분으로 만들어 안티에이징
의 성분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외에 EGF는 세포를 재생하고 상처 회복에 영향을 미쳐 화상 환자의 처치 에 사용되기도 하는데 화장품 성분으 로 처방되어 안티에이징의 제품으로 사용되고 있다. 펩타이드는 콜라겐 합 성을 촉진시키고 신경전달물질의 분비 를 억제하여 근육수축을 방해하는 작 용을 이용하여 주름을 호전시켜 주는 효과가 있고, 필러의 주된 성분으로 알 려진 히알루론산 성분은 고보습의 효과 를 갖고 있어 안티에이징의 제품에 많이 사용된다.
안티에이징 화장품을 선택할 때 효과 뿐만 아니라 부작용에 대한 관심도 필 요하다. 레티놀이나 비타민 C는 바르고 난 후 따가움, 화끈거림, 붉어짐 등이 발 생할 수 있어 과하게 많은 양을 사용하 기 보다는 소량씩 피부의 변화를 보면 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와 함께 개개 인의 피부에 필요한 안티에이징의 성분 을 찾아 도움이 되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



갑상샘은 목의 아래쪽, 기관지 앞쪽에 위치한 나비 모양의 기관으로 부드러운
조직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갑상샘은 태아 시기에 만들어져 임신 3
개월 말부터 호르몬을 만들어내기 시작 합니다. 갑상샘에서 생성되는 호르몬을
갑상샘 호르몬 또는 타이록신(thyroxine, T4)이라고 합니다. 갑상샘 호르몬
은 혈액을 따라 신체의 모든 조직으로
순환하고 많은 기능을 담당하는 중요한 호르몬으로, 주로 대사 기능을 조절합
니다. 특히 유아기(만 3세까지)에 뇌의
정상적인 성장과 발달에 매우 중요한 역 할을 합니다. 또한 신체 및 골격계의 성 장, 체온 유지, 근육과 지방의 정상적 분 포에 관여합니다.
선천갑상샘저하증은 다양한 원인에 의
해 갑상샘 호르몬이 충분히 만들어지
지 않는 상태입니다. 출생 시부터 갑상
샘 호르몬이 부족할 수 있기 때문에, 조
기에 발견하여 치료하지 않으면 심각한
지능 저하와 성장 지연이 생길 수 있습
니다. 따라서, 생후 3~7일 사이에 모든
아기를 선별검사하여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발견 및 치료합니다. 선천갑상샘저
하증은 약 4,000명의 신생아 중 한 명
에서 발견됩니다. 갑상샘 호르몬이 만
들어지고 분비되는 과정은 "뇌하수체"
라고 하는 뇌의 기저부에 위치하는 기
관에 의해 조절됩니다. 몸에서 갑상샘
호르몬이 너무 낮으면 뇌하수체는 갑상
샘 자극 호르몬을 분비하여 갑상샘 호

르몬을 충분히 만들어 내도록 조절합니 다. 그러므로 갑상샘 이상에 의한 선천
갑상샘저하증에서는 갑상샘 호르몬 수 치는 낮아지고, 갑상샘 자극 호르몬 수
치는 높아집니다.뇌하수체-갑상샘 축
원인
선천갑상샘저하증의 가장 흔한 원인(약 85%)은 갑상샘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 는 것입니다. 갑상샘은 임신 초기에 뇌
의 기저부에서 형성되기 시작해 목 아 래쪽으로 이동하여 발달합니다. 발생 과 정 중 문제가 생기면 갑상샘이 아예 형
성되지 않거나 불완전하게 형성됩니다. 이동 중 일부 조직이 혓바닥, 혀 밑 등 비정상적인 위치에 남아(딴곳 갑상샘) 아주 소량의 갑상샘 호르몬을 생성하기 도 합니다. 갑상샘의 정상 생성과정 약 10%의 환자는 정상적으로 갑상샘 이 존재하지만 갑상샘 호르몬 생성에
장애가 생겨 저하증이 발생합니다. 드 물게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갑상샘 자 극 호르몬의 장애로 인해 선천갑상샘저 하증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갑상샘 호르몬 생성 장애나 갑상샘 자극 호르
몬 분비 장애 시에는 대개 평생 갑상샘 저하증이 지속됩니다. 약 5%의 환자는 산모의 갑상샘 항체나 갑상샘항진증 치
료를 위해 복용한 갑상샘 기능 억제제
가 태반을 통해 태아에게 넘어가 일시 적으로 갑상샘저하증을 나타냅니다. 이 런 경우는 시간이 지나면 호전될 수 있 습니다. 선천갑상샘저하증의 원인 선천갑상샘저하증은 대부분 유전질환 이 아니지만, 가족 중에 갑상샘 질환이 있다면 발생 가능성이 약간 높아집니 다. 특히 갑상샘 호르몬 합성 효소 결핍 증은 양쪽 부모가 모두 유전인자를 가 지고 있을 때 발생하는 열성 유전 양상 을 보입니다.

주간필라 AUG 25.2023-AUG 31.2023

경과 및 예후
선천갑상샘저하증을 빨리 발견하고 치
료하지 않으면 시간이 지날수록 신체적
및 정신적 발달장애가 심해집니다. 그
러나 대부분의 증상이 출생 직후나 영
아 초기에는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일
찍 발견하여 치료하기 어렵습니다. 적절
한 치료 시기를 놓치면 심각한 지능 저 하를 초래합니다. 키도 잘 크지 않으며, 신경 발달이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않아
앉거나 서기 등의 발달이 늦고, 운동 장
애뿐 아니라, 학습, 행동 및 언어 장애도
나타납니다. 갑상샘 호르몬으로 치료한
후에는 성장도 회복되고 발달도 어느
정도 쫓아가지만, 가장 심각한 후유증
인 지능 저하는 언제 치료를 시작했느
냐에 따라 회복 정도에 차이가 있으며, 영구적으로 지속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 서, 선천갑상샘저하증은 일찍 진단하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료를 일찍
시작할수록 두뇌가 정상적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더 커집니다. 생후 4주 이내
에 치료하면 정상적으로 발달하여 건강
한 성인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진단
당시 갑상샘 호르몬 농도가 아주 낮거
나, 치료를 일찍 시작하지 않으면 지능
저하와 뇌기능 장애가 생겨 사시, 언어
장애, 주의력 부족, 행동 장애, 학습 장
애, 조정 능력 장애를 보일 수 있습니
다. 약 20%는 신경 감각과 청력에도 장
애가 나타납니다. 따라서 신생아 선별
검사 시 선천갑상샘저하증에 대한 검사
를 반드시 시행합니다. 신생아 집단 선
별 검사를 시행한 후 선천성갑상샘저하
증을 조기 진단 및 치료하게 되어 예후
가 아주 좋아졌습니다. 제때 치료하면
성장과 지능 발달이 정상적이므로 갑상
샘 호르몬을 복용해야 한다는 것을 빼
고는 다른 아이들과 차이가 없습니다.
종합하면 갑상샘저하증의 원인이 무엇
이며 언제 생겼는지, 언제 치료를 시작 하였는지, 진단 당시 갑상샘 호르몬 농 도가 얼마였는지 등이 예후에 영향을 미칩니다.
증상 선천갑상샘저하증의 증상은 갑상샘 호 르몬의 결핍 정도와 기간에 따라 다릅 니다. 출생 시 체중과 신장은 대부분 정 상이며, 출생 시부터 임상증상을 보이 는 경우는 5% 미만입니다. 그러므로 출
생 시 진단하기는 매우 어렵고, 대개 신 생아 집단 선별 검사를 통해서 발견됩 니다. 신생아기에는 황달이 장기간 지속
되며, 잘 울지도 않고 계속 자려고만 하
기 때문에 수유하기 위해 자주 깨워야
합니다. 젖을 잘 빨지 않으며, 자주 사레
들리는 증상이 영아기까지 지속됩니다.
영아기에는 혀가 두껍고 커져 입을 계
속 벌리고 있으며, 혀가 튀어 나와 보이
기도 하고, 이로 인해 무호흡, 시끄러운
호흡음, 코막힘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머
리둘레는 정상이거나 커지고, 대천문
과 소천문이 넓어져 있거나 늦게 닫히
며, 눈 사이 거리가 멀고 콧등도 낮고 넓
어 보입니다. 치아 발육이 늦고, 목소리
가 거칠며, 울 때 쉰 목소리가 나기도 합
니다. 눈두덩이와 양팔과 다리 및 생식
기 주위가 붓기도 합니다. 복부팽만과
배꼽 탈장, 잘 치료되지 않는 변비와 빈
혈이 나타납니다. 맥박은 느리고 혈압이
낮으며, 혈액 순환이 좋지 않아 손발이
차고 체온도 낮게 유지됩니다. 피부는
사지 쪽이 차고, 얼룩덜룩하며, 건조하
고 두껍습니다. 성장이 점점 느려지면서
키가 잘 크지 않으며 팔다리와 손가락, 발가락 등이 짧아집니다. 심잡음이 들
리거나 방사선 사진에서 심장이 커 보
일 수 있습니다. 근육 긴장도가 떨어져
서 안으면 늘어져 있는 느낌이 듭니다. 무엇보다 신경 발달이 정상적으로 이루
어지지 않으면서 앉거나 서기 등의 발달 이 늦고, 근육의 힘도 약해지며, 떨림 증
세와 미세한 운동 장애를 보이다가 점 차 학습, 행동 및 언어의 장애가 나타납 니다. 사춘기가 너무 빠르거나 늦게 시 작되기도 합니다.
진단 및 검사 대개 신생아 집단 선별 검사에서 갑상 샘 자극 호르몬(TSH)과 갑상샘 호르몬 (T4 또는 유리 T4)을 측정하여 진단합 니다. 갑상샘에 장애가 있는 일차성 선 천갑상샘저하증에서는 갑상샘 자극 호 르몬 수치는 높고 갑상샘 호르몬은 낮 습니다. 이때는 갑상샘 스캔과 초음파 검사로 갑상샘 조직이 제대로 형성되었
는지, 크기가 어떤지, 어디에 위치하는 지를 보아 확진할 수 있습니다. 반면, 이 차성 선천갑상샘저하증은 뇌 속의 뇌하 수체나 시상하부에 문제가 있어 갑상샘 기능이 떨어지므로 갑상샘 자극 호르몬 과 갑상샘 호르몬 수치가 모두 낮습니 다. 이때는 뇌 MRI 검사를 시행하고 다 른 뇌하수체 호르몬도 부족한지 확인합 니다. 성장이 정상적인지 확인하기 위해 키, 몸무게와 함께 뼈 X-선 사진을 찍 어서 뼈 나이의 지연 여부와 뼈의 형성
에 이상이 있는지 알아봅니다. 선천갑
상샘저하증이 맞다면 신경 발달이 정상
적으로 진행되는지 확인해야 하며, 운
동 능력과 언어 능력, 인지 평가를 함께
해야 합니다. 갑상샘 초음파 소견갑상샘
스캔 소견
약을 토했을 경우에는 같은 용량을 다
시 투여합니다. 정확한 용량을 먹이기
위해서 가능하면 매일 같은 시간대에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억하기 힘
들다면 냉장고나 약을 보관하는 캐비넷
등에 달력을 놓고 약을 먹인 후 기록하
면 도움이 됩니다.
갑상샘 호르몬을 적정 용량보다 많이
투약하면 잠을 잘 자지 않고 자주 보
채며, 소변을 자주 보고 땀이 많이 나
고 더워하며, 설사를 하고 체중이 감소
할 수 있습니다. 심장 박동수가 빨라지
기도 하고, 장기적으로는 두개골이 조기
에 봉합되기도 합니다. 이런 증상을 보
인다면 병원을 찾아 갑상샘 호르몬 수
치를 검사해봐야 합니다. 또한, 갑상샘
호르몬제는 아이의 손에 닫지 않는 곳
에 보관해야 합니다. 간혹 부모나 양육
자가 미처 보지 못한 사이에 아기가 여
러 알을 한꺼번에 복용하는 경우가도
있기 때문입니다.
갑상샘이 전혀 형성되지 않거나 저형
성을 보이는 경우, 딴곳에 위치하는 경
우, 그리고 일부 갑상샘 호르몬 합성 및
분비 장애는 평생 갑상샘 호르몬 제제
를 복용해야 합니다. 하지만 초기에 진
단이 애매했거나 확실한 원인을 모르고
치료를 시작했다면 3세 이후에 3~4주
간 투약을 중지하고 원인을 알기 위한
호르몬 검사를 실시합니다. 투약을 중
지해도 갑상샘 호르몬 수치가 정상으로
유지된다면 일과성 갑상샘 저하증으로
판단하고 약 복용을 중지하지만, 호르 몬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나온다면 영구 적 갑상샘 저하증으로 진단하고 평생
약을 복용합니다. 일과성 갑상샘 저하
증으로 진단된 환아도 정기적으로 검사
를 시행하여 갑상샘 호르몬 수치가 정 상적으로 유지되는지 관찰해야 합니다.

정기 진찰
정기적으로 수치를 검사하여 정확한
용량을 투여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가 정상적으로 성장하
고 있는지 판단하고, 변비, 건조한 피부
나 머리카락, 처지고 자려고만 하는 등 갑상샘 호르몬 부족 증상이 있는지 관 찰합니다. 갑상샘 호르몬의 용량은 개인 차가 크므로 혈액검사 결과와 성장 및 발달 상태, 골연령 등에 따라 조절해야 합니다.
갑상샘 호르몬 검사는 생후 6개월까지 는 매달, 6개월부터 생후 1년 이내에는 1~2개월 간격, 그 뒤로 생후 3년까지는
2~3개월 간격, 이후 성장이 끝날 때까 지 3~12개월 간격으로 시행하여 용량 이 적절한지 평가합니다. 성장이 정상적 으로 진행되는지 평가하기 위해 정기적 으로 뼈 나이를 관찰하며, 발달을 평가

하기 위해 정신운동검사를 12~18개월
에 실시하고, 이후 2년 간격으로 추적 합니다.
합병증
갑상샘 호르몬 제제(레보티록신 나
트륨 수화물, levothyroxine sodium hydrate)는 부작용이 거의 없지만, 적 정 용량보다 많이 투여하면 갑상샘기능
항진증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잠을
잘 자지 않고 자주 보채며, 소변을 자주 보고 땀이 많이 나고 더워하며, 설사를 하고 체중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심장 박동수가 빨라지기도 합니다. 장기적으 로는 두개골이 조기에 봉합되기도 합니 다. 이런 증상을 보이거나, 실수로 과량 복용한 경우에는 갑상샘 호르몬 수치를 검사해보아야 합니다. 하지만, 갑상샘 호르몬 제제를 과량으로 복용하는 것보 다, 적게 복용하거나 치료를 하지 않는 것이 더 큰 문제입니다.
주간필라 AUG 25.2023-AUG 31.2023 요리 정보

순살 아귀찜
매콤한 감칠맛이 입맛을 당기는 아귀찜! 하지만 아귀
에 붙은 뼈가 너무 많아서 먹기 불편했던 경험, 다들

있죠? 순살 아귀를 이용하면 맛은 그대로고 뼈를 일
일이 발라낼 필요가 없어 훨씬 먹기 간편하답니다. 뜨
끈한 밥 위에 순살 아귀찜을 듬뿍 올려 쓱쓱 비벼 먹
기도 아주 좋아요. 밥 한 공기 뚝딱 헤치우게 되는 맛
이랍니다!
재료
순살 아귀찜을 위한 재료 이미지로 순살 아귀,찜용 콩 나물,대파,미나리,홍고추 등으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레시피 냄비에 아귀가 잠길 정도의 물과 아귀 밑간 재료를 넣 고 물이 끓으면 아귀를 넣어 3분 정도 데친 후 체에 밭쳐 물기를 빼주세요.
Step 1
콩나물은 다듬어 씻고 대파와 청, 홍고추는 어슷하게 썰어주세요. 미나리는 6cm 길이로 잘라주세요.
Step 2
볼에 양념장 재료를 넣어 섞어 양념장을 만들고 녹말
물 재료를 섞어 녹말물을 만들어주세요.
Step 3
냄비에 육수를 넣고 끓이다가 아귀, 양념장을 넣어 3 분 정도 끓이고 콩나물과 미나리, 대파, 청홍고추를
넣어 양념이 고루 섞이도록 끓여 주세요.
Step 4
녹말물을 넣어 농도를 맞추고 불을 끈 후 참기름을 뿌려주세요.
Step 5
통깨를 뿌린 후 맛있게 즐겨주세요.
(tip. 기호에 따라 간장과 연겨자를 섞어 아귀 살을 찍 어드시면 더욱 맛있게 드실 수 있답니다)
물이 깊으면 소리가 나지 않는다
사랑이 깊으면 삐걱거리지 않는다
물은 물의 깊이로 아름답게 흐르고
사랑은 사랑의 의미로 잔잔하게 흐른다
저 강물은 어디에서부터 흘러온 것일까
내 사랑은 어디에서부터 시작될까
저 강물은 어디 가서 굽이 돌까
내 사랑은 어디에서 쉬어 갈까
내 사랑 소리 없는 흐름 어느덧 여기까지 왔다

강물의 깊이로 꽃피는 몸짓으로 조용하게 왔다
강물이 깊으면 소리 나지 않는다
사랑이 깊으면 싸우지 않는다
글로 배우는 인생
나는 좀 어리석어 보이더라도
침묵하는 연습을 하고 싶다.
이유는 많은 말을 하고 난 뒷
일수록 더욱 공허를 느끼기 때
문이다. 많은 말이 얼마나 사람
을 탈진하게 하고 얼마나 외롭
게 하고 텅비게 하는가?


나는 침묵하는 연습으로 본래
의 나로 돌아가고 싶다.
내 안에 설익은 생각을 담아두
고 설익은 느낌도 붙잡아 두면
서 때를 기다려 무르익히는 연
습을 하고 싶다.
다 익은 생각이나 느낌 일지라
도 더욱 지긋이 채워 두면서
향기로운 포도주로 발효되기를
기다릴 수 있기를 바란다.
침묵하는 연습, 비록 내 안에
슬픔이건 기쁨이건 더러는 억울
하게 오해받는 때에라도 해명
도 변명조차도 하지 않고 무시
해버리며 묵묵하고 싶어진다.
그럴 용기도 배짱도
지니고 살고 싶다.

긴 여름방학을 끝내고 거의 모든 학교
가 개학을 했고 이 중에는 초등학교에
서 중학교로,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 새
로운 시작의 큰 변화로 긴장과 기대감으
로 큰 점프를 시작했다.
많은 경우 고등학교에 진학한 학생들
은 예전 중학교의 친구도 있겠지만 9학
년에 새로 만나는 학생들과의 낯선 고
교 생활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 때문에
정신적으로도 많은 부담감도 있을 것이 다.
이 모든 것들과 함께 자녀들이 알아야
하는 개학에 따른 새로운 학교생활에 필요한 것들을 알아보자.
1. 정확한 교과 과정 확인과 변경

학생이 개학 전에 선택한 과목들이 여
전히 선정되어 시간표에 맞게 짜여 있는 지 확인해 본다.
만약 수업 일정이 잘 못 되었다면 개학 초에는 클래스를 변경할 수 있는 몇 주 간의 시간들이 주어지는 학교가 대부분 이라 수정 또한 변경할 수 있는지를 확 인한다.
특히 수학 같은 과목은 방학 동안 많
은 학생들이 미리 수강하고 허락해 주
는 학교에 따라선 다음 단계의 수학으
로 레벨 테스트를 통하여 더 높은 단계 의 과목으로 변경할 수도 있기 때문에 학교에 문의하여 준비된 학생들은 변경 하는 것이 좋겠다.
2. ChatGPT 사용
요즈음처럼 학생들이 많이 사용하는
ChatGPT는 이제는 사용할 때 주의해
야 한다. 많은 학생들은 이 시스템을 사
용하여 숙제와 에세이 도움을 받고 있
다는 것을 선생님들도 이미 알고 있다.
따라서 이에 대한 조치로 고등학교에
선 발 빠르게 많은 선생님들은 에세이

는 이젠 숙제로 써오는 것을 In Class
에세이로 변경하고 있으며 그럴 때 이
제까지 집에서 써온 에세이와 교실에서
쓴 에세이 수준을 통해 학생의 실력이
여실히 드러나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나날이 교묘하게 활용되는 ChatGPT
때문에 구글에서 이번 여름방학을 통하
여 많은 공립 고등학교 교사들에게 어
떻게 학생들이 ChatGPT를 활용했는지
를 찾아낼 수 있는 방법에 대하여 교육 하기도 했었다. 혹시 부당한 성적을 받 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3. 학교에서 하는 클럽활동 가입하기
개학과 동시에 학생들은 클럽 데이
(Club Day)라 하여 교내 클럽 활동에
참여하는 날이 있다. 이때 9학년들은 처
음 있는 활동이라 대부분 친구 따라서
가입을 많이 한다. 학생이 관심 있는 과
목에 대한 아카데믹 클럽 활동에 조인
하는 것은 앞으로 대입 과정에서 자신
의 열정이 어디에 있는지에 관련해서 좋
은 인상을 남길 수 있다. 또한 일찍부
터 시작한 클럽활동 안에서 직책을 받
기도 더 유리할 수 있기 때문에 지금부
터라도 생각해서 선택하는 것이 좋겠다.
4. 열정 프로젝트 참여하기 고등학교에서 할 수 있는 가장 최상의
활동은 리서치일 것이다. 대학이 이에
대한 크레딧을 많이 주는 이유는 해당
과목에 대한 폭넓은 지식이 우선 있어
야 리서치를 시작할 수 있기 때문에 아
카데믹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다는 것으 로 생각한다. 또한 시간의 투자가 리서
치의 수준에 따라선 1~2년 정도의 시
간을 투자해야 하기 때문에 당연히 해 당 리서치에 관련된 과목에 대한 열정 은 대학입시에 큰 도움이 된다. 그렇기 에 일찍부터 계획하고 시작하는 것이 더 깊이 있는 리서치를 할 수 있기에 관 심 있는 분야를 일찍 결정하여 빨리 시 작할 계획을 세워야 한다.
5. 봉사활동 시작 봉사활동도 꾸준히 같은 것을 3년 하 는 것을 권한다. 자신의 대학 전공에 맞 게 선택한다면 더 좋은 지원서가 될 수 있으며 학생의 열정을 표현하는데 더 많 은 도움이 된다. 만약 학생이 의사가 되 는 것이 꿈이라면 병원에서 봉사도 할 수 있지만 자신이 가지고 있는 악기를 활용하여 음악 재활 같은 봉사로 시작 하는 것도 의미 있는 활동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3년 동안 할 수 있는 봉 사활동의 선정하는 것도 이 시기에 해 야 하는 것들 중 하나이다.
6. 시간 관리 생각보다 쉽지 않은 고등학교 교과 과 정과 좋은 성적 유지와 위의 활동들을 모두 해 나가기 위해선 철저한 시간 관 리 및 밸런스 있는 타임 매니지먼트가 필수이다.
새로운 학교생활 적응에 필요한 Tip 몇 가지
주간필라 AUG 25.2023-AUG 31.2023
▶문= 2023년 가을학기 UCLA 신입생

및 편입생 합격자 통계가 최근 발표됐
다. 주목할 내용은 무엇인가?
▶답= UCLA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학생이 지원하는 대학이다. 우선 올가
을학기 캘리포니아주 고등학교를 졸업
한 한인 학생은 430명이 신입생 합격의
기쁨을 누렸다. 총 3147명의 가주 내 한
인 학생이 신입생으로 지원했고, 한인끼
리 경쟁에서 합격률은 13.7%를 기록했
다. UCLA 가주 출신 한인 학생 합격자
수는 UC 9개 캠퍼스 중 가장 적은 수
치이다. 버클리는 556명, 샌디에이고는
860명, 어바인은 897명, 샌타바버러는 935명, 데이비스는 958명을 각각 기록 했다.
올가을학기 UCLA가 받아들인 가주
출신 신입생은 2022년 가을학기보다
4.7% 증가했다. 신입생 합격자는 163명, 가주 커뮤니티 칼리지(CC) 편입생 합격 자는 475명 각각 늘었다. 가주 포함 전 국에서 신입생 합격자는 총 1만 2800
명, 편입생 합격자는 총 6180명에 달했 다.
가주 내 라티노 신입생 합격자는 지 난해보다 196명(8.3%) 증가해 전체의 28%를 차지했다. 반면에 흑인 신입생
합격자는 전체의 8%를 기록해 2022년
과 같은 수치를 나타냈다. 라티노, 흑인, 아메리칸 인디언 등 불충분하게 대표되
는 소수계(URM) 신입생 합격자는 전체
의 37%를 차지했다. 한 가지 눈 여겨볼 만한 것은 가족 중 처음 4년제 대학에 진학하는 퍼스트 제네레이션(FG) 신입 생 합격자 수가 전체의 3분의 1에 달하 는 점이다.
CC 편입생 합격자 중 FG 비율은 46% 에 이른다. 또한 가주 출신 신입생 합격
자 중 39%, 편입생 합격자 중 52%가 저소득층 가정 학생이었다. UCLA는 지 난 수년간 가주 출신 신입생뿐만 아니 라 편입생 합격자도 늘리는 데 주력해왔 다. 가주 CC로부터 편입에 성공한 학생 은 총 5665명으로 지난해의 5190명보 다 400명 가까이 늘었다. CC 편입생 합 격자 중 URM 비율은 35%로 나타났다. CC에서 편입생으로 지원한 한인 학생 은 537명이었고, 이 중 185명이 합격했 다. 한인끼리 경쟁에서 합격률은 34.5% 로 버클리(33.9%)에 이어 두 번째로 낮 았다. 2024년 가을학기 UC 원서는 지난 8 월 1일 온라인으로 오픈했다. 학생들은 지금 당장 원서를 작성할 수 있으나 10 월 1일~11월 30일 사이에 원서를 접수 해야 한다. 큰 실수를 하지 않으려면 마 지막 순간까지 원서 작성을 미루지 말 고, 시간 날 때마다 하나씩 처리할 것을 권한다. 특히 에세이는 공을 들여 작성 해야 하며, 완성 후 제3자에게 교정을 부탁하는 것이 현명하다.

학자금 대출 상환유예 종료 앞두고 기승 '새로운 탕감 프로그램 자격 있어' 현혹 문자메시지·이메일 발송자 확인 필수
연방정부의 학자금 대출 상환유예 조치가 곧 종료되
는 가운데, ‘학자금 대출을 탕감해주겠다’며 접근하는

사기 수법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야심차게 추진하던 학자금 대출 탕감 조치가 연방대
법원에 의해 제동이 걸렸지만, 그런데도 ‘대출을 없애
는 방법이 있다’며 접근해오는 경우가 많아 각별한 주 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1일 스펙트럼뉴스에 따르면, 소비자보호 비영리단 체 BBB(Better Business Bureau)에는 최근 학자금
대출 탕감 사기와 관련한 신고 접수 건수가 부쩍 늘었 다. 접수된 사례에 따르면, 사기꾼들은 통상 문자메시 지나 이메일로 ‘학자금 대출 탕감을 보장할 수 있다’,
‘당신은 새로운 탕감 프로그램 자격이 있다!’ 등의 내 용을 보낸다. 메시지에 응답할 경우, 서류 작업 절차상
수수료가 필요하다며 돈을 요구하는 방식이다.
톰 바톨로미 BBB 최고경영자(CEO)는 “기존 학자금 대출 탕감정책은 무산됐지만, 연방정부에서 소득에 기 반을 둔 새로운 탕감 정책을 시작하겠다는 뉴스를 발
표한 후 혼란스러운 틈을 이용해 스캠이 기승을 부리 고 있다”고 전했다. 피해자들은 적게는 500달러, 많게 는 1000달러 이상의 ‘수수료’를 송금했다.
교육부에서는 이런 피해를 막기 위해 발신자 정보 확인이 필수라고 조언한다. 교육부에서
발송하는 학 자금 대출 관련 이메일은 세 가지(noreply@studentaid.gov, noreply@debtrelief.studentaid.gov, ed.gov@public.govdelivery.com) 뿐이다. 문자메시
지의 경우 227722 혹은 51592 번호만 교육부에서 보 낸 문자라고 전했다.

한편 교육부는 다음달 1일부터 대출자의 학자금 대 출에 대한 이자를 합산하기 시작하며, 10월 1일부터 대출 상환액 납부가 시작된다.
경제 전문가들은 많은 대출자가 빚을 갚기 위한 체 계적 계획을 세워두지 않아 당분간 소비축소 등의 충 격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피델리티에 따르면, 대출 자의 3분의 2는 유예조치 종료 후 지불계획을 구체 적으로 정하지 않았다. 트랜스유니온에 따르면, 학자 금 대출자의 53%는 팬데믹 동안 크레딧카드 빚을 늘 렸다. 36%는 오토론, 15%는 신규 모기지를 받아 빚 이 늘었다.


꼬리스토리의 여동생(말티푸)은 목욕
한 지 3일이 넘어가기 시작하면 꾸리
꾸리한 냄새가 슬슬 올라오기 시작합
니다. 그리고 2주 정도가 지나면 녀석
은 온몸에서 콘쵸 치즈 맛 냄새를 내 뿜는데요.
이때 말끔한 고양이가 코를 막고 여동
생을 이상한 눈초리로 쳐다봅니다. 울컥 한 여동생은 고양이에게 이렇게 외칩니

킁킁! 고양이 목욕 꼭 해야 하나요? '대답 잘해라옹'
몸을 평소에 깨끗이 닦는 것이죠. 또한, 댕댕이들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 스럽게 냄새가 나지만, 고양이는 땀샘이 적어 쉽게 냄새가 나지 않습니다. 게다
가 산책을 하지 않는 실내 고양이는 더 러워지지 않으니 목욕할 이유가 없는 것 이죠.
꼭 목욕해야겠다면...
고양이 입장에서 불필요한 목욕은 굳
이 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하지만 털에
묻은 이물질이 걱정된다면 3~6개월에
한 번 정도만 하는 게 좋습니다. 단, 이 는 실내에 사는 단모종에만 국한된 이 야기입니다!
다.
'넌 얼마나 깨끗한데?'
나? 겁나 깨끗한데?
강아지만 키워본 분들에겐 충격적인
얘기처럼 들릴 수 있겠지만, 실내에 사 는 단모종 고양이는 기본적으로 목욕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즉, 평생 씻기지 않
아도 된다는 말이지요.

강아지는 일주일만 지나도 냄새가 풀
풀 나는데, 고양이는 평생 목욕하지 않 아도 된다고요? 그게 말이에요 방귀에 요?
고양이가 청결한 이유 고양이는 틈날 때마다 스스로 그루밍 을 하며 청결을 신경을 쓰기 때문에 언 제나 깨끗한 몸 상태를 유지합니다. 보
호자가 씻기지 않아도 스스로 자신의
장모종은 한 달에 한 번 목욕 필수! 장모종도 다른 고양이와 마찬가지로 그루밍을 하며 몸을 관리하지만, 긴 털 로 인해 몸과 털 관리가 쉽지 않습니다. 단모종과 달리 청결을 완벽하게 유지할 수는 없단 뜻인데요. 피부와 털 건강을 위해서라도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씻죠 주는 게 좋습니다.
울집 냥이는 목욕을 거부해요 고양이는 물에 젖는 것을 극도로 싫어 합니다. 따라서 억지로 씻기려고 하다 보면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는데 요. 그럴 때는 수건을 따뜻한 물에 적 셔 부드럽게 닦아내는 방법도 있습니다'



















경제
☞“50년 만기 주담대, 아예 팔지 말든지”…연령 제

한에 소비자‘혼란’...금융당국이 50년 만기 주택담
보대출(주담대)을 가계대출 급증의 원인으로 꼬집어
지목하면서 은행권이 연령 제한 등 조건 변경에 나
서고 있다.
☞ 하반기 취업시장 찬바람···“상반기보다 30% 줄
인다”...석화·전자 등 업황 크게 나빠져 제조업 업황
악화도 영향...신입 징검다리‘인턴’도 크게 줄어
☞ 소주병에‘전세사기 예방 캠페인’...경찰청과 손잡
은 사연은...과거 마케팅 수단으로만 활용됐던 주류 제품들의 외관 디자인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사
회 문제 해결을 위해 라벨에 특정 문구나 QR코드 등
을 표기하는 것은 물론, 포장재 자체를 친환경 소재
로 바꾸려는 노력도 활발히 이뤄지는 분위기다. ☞“불안해서 돈 맡기겠나”…상호금융 횡령사고액 250억원, 절반 회수 못해...최근 은행 등 금융사의 횡 령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상호금융권에서도 횡령
사고가 끊이지 않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횡
령금액의 46.7%는 회수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금융
☞‘동학개미 멘토’‘가치투자 대가’로 불렸는데...액
티브ETF 수익률은...‘동학개미의 멘토’존리 전 KCGI
자산운용(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와‘가치투자의 대
가’강방천 전 에셋플러스자산운용 회장의 이름을 전
면에 내걸고 2년여 전 야심차게 선보인 액티브 상장
지수펀드(ETF)가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 TS트릴리온, 자산재평가 대상 파주 부지 건축 허
가 승인 완료...TS트릴리온은 샴푸·트리트먼트·왁스·
염색약 등 탈모와 머릿결, 두피 건강에 특화된 헤어케
어제품을 제조·판매하고 있다.
☞ 코스콤, 코리아 핀테크 위크에서 AI 활용 노하우 나눈다...코스콤은 오는 31일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DDP) 컨퍼런스홀에서 진행되는‘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3’세미나에서‘AI테스트베드 및 챗GPT가 촉발한
AI시대 대응전략’을 주제로 네이버클라우드와 함께
핀테크 기업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인공지능(AI) 활
용법을 공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삼성重, 중국 법인 추가 청산···3곳 중 1곳만 남 았다...삼성중공업이 중국 현지 생산법인인 영파유한
공사 청산 작업을 완료했다. 생산성 저하와 인건비
상승 등으로 중국의 원가경쟁력이 약화되면서 더이
상 중국 내 생산거점을 둘 이유가 사라진데 따른 움 직임이다.
☞ 中 흔들리자 日 휘청 … 제조업 석달째 위축...일 본 제조업 업황이 석 달째 위축 국면을 보였다. 원유 가격 상승에 중국발 경제위기 등이 겹치면서 주요 기 업의 공장 가동 상황이 좋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 한국남부발전, 대구그린파워·코스포영남파워와 상생협력 업무협약 체결...한국남부발전이 출자회사와 함께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중소기업 상생 정책을 추진한다...남부발전은 대구그린파워, 코스포영남파워 와‘든든한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공정경제 확신 및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세? 아파트 아니면 불안해서”…단독 빌라 전 세기피 심화...올해 들어 7월까지 서울 비(非)아파트 임 대차 시장에서 월세 거래가 차지하는 비율이 역대치 를 기록했다. 전세 사기와 역전세난 등으로 촉발된 비 아파트 전세 기피 현상이 길어지는 모습이다. ☞ 방·거실‘넓혔다 줄였다’…래미안 거주자‘맞춤형 구조’도입...삼성물산‘넥스트홈’ 발표...집 받치는 기 둥 외부로 설치...내부 주거공간 수요맞게 조정 모듈 형태의 욕실·침실 등 원하는 위치에 설치도 가능...31 일 홈플랫폼‘홈닉’출시
☞ 연소득 1억4000만원 맞벌이 신혼부부특공 신청 가능해져...공공주택 개정안 입법예고...소득·자산 기 준 20%p 완화...다자녀특공 2자녀 이상 적용...11월 공 급물량부터 적용될듯
사회•유통
☞ 칼 휘둘러놓고“살해의도 없었다”?...‘신림동 흉기
난동’조선, 첫 공판서 주장...지난달 서울 신림역 인
근에서 흉기를 휘둘러 4명의 사상자를 낸 조선(33) 이 첫 공판에서‘행위는 인정하나 살해 의도 없었다’ 고 주장했다.
☞ 신분당선 용산~삼송 예타통과 못해 '멈춤' 吳시장 "대안 찾을것"...서울 서북부 시민들의 염원이었던 용 산~삼송 구간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사업이 좌초됐 다. GTX-A 및 3호선과의 노선 유사성 등이 반영돼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지 못했다.
☞ 신림동 성폭행 살인범은 30세 최윤종...최씨는 범 죄자의 인상착의 기록 사진인 '머그샷' 촬영과 공개에 동의해 최근 모습이 공개됐다. 최씨는 지난 17일 오 전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공원과 연결된 야산 내 등산로에서 A씨를 무차별로 때리고 성폭행한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됐다.
국제
☞“아이폰 왜 안 팔리지”…‘매출 하락 늪’빠진 애 플, 삼성엔 기회?...애플 매출 3개 분기 연속 하락 주력 상품 아이폰 등 수요 줄어...획기적 기술 업데이트도‘ 全無’“애플, 현재 위기에 직면했다”...삼성, '박리다 매’로 판매 1위 차지 아이폰보다 낮은 수익성은 숙제 ☞ 나이키가 어쩌다가...“땡처리 해야할 판”43년만에 급락한 주가...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가 할인 판매에도 불구하고 재고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 다. 특히 중국수요 저하로 초과재고문제가 발생하면 서 43년만에 주가가 9일연속 하락하는 등 위기를 맞 고 있다.
주간필라 AUG 25.2023-AUG 31.2023












운세
8/25/2023-8/31/2023
술을 멀리해야 하는 한 주입니다. 취기를 빌어 속마음을 털
어놓게 되니, 평소의 원색적인 감정이 그대로 들어나게 될
것입니다. 취중의 말이라 하나, 상대에겐 실수로만 들리지는
않으니 뒤돌아 수습하기가 곤란할 것입니다.
도움을 받을 수 있을 때 받는 게 좋습니다. 괜한 자존심을 부

릴 처지는 아닙니다. 누가 진정한 친구인지를 확인해 볼 수
있는 한 주입니다. 확실한 벗은 당신이 불확실한 처지에 놓 였을 때 나타난답니다.
이번주는 여유 있게 생활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기 생활에 맞는 취미나 운동을 가져 보십시오. 새로운 일은 다른 날로 택하십시오. 무심코 거리를 지나다가 횡재를 할 수 있으나 꾸준한 것은 아닙니다.
뒷심이 모자라 일을 마무리 짓지 못하니, 그동안 들인 노력 이 아까운 한 주가 됩니다. 아깝기 그지없지만 이미 돌이킬 수 없게 되어버렸으니 도움을 청해 주변에 부담을 주는 것보 다 깨끗하게 포기하시기 바랍니다.
초반 어려움이 후반에 풀릴 수 있으니 기죽지 말고 꾸준하 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행동하십시오. 운은 기적이나 우연이 아니라 당신의 진심과 노력이 부릅니다. 행운을 부르는 가장 강력한 요소는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자중하고 주위 사람을 생각하면서 한 주를 보내는 편이 유 리합니다. 자기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인내심이 요구되 는 한 주이긴 하지만, 크게 걱정할 것도 없습니다. 길가에 떨 어진 것이 있어도 내 것이 아니니 줍지 마십시오.
큰 이익 보다는 작은 이익에 충실 하면 오히려 큰 이익을 얻 을 수 있으니, 욕심부리지 말고 성실함을 보여주는 자세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노력할 때는 적극적이고 욕심 있게 행하 는 것이 맞지만, 결실을 거두는 상황에서는 겸손해야 합니다.
도와줄 사람 한 명도 없는 게 자신을 더 힘들고 비참하게 만 듭니다. 훗날을 대비해 진정한 친구를 만들어야 합니다. 만 일 당신의 친구가 야채를 가지고 있거든 그 친구에게 고기 를 선물하십시오.
여행은 뒤로 미루는 것이 좋습니다. 여가를 즐기고 있다면 집 안에 있거나 멀지 않은 곳으로 외출하는 것으로 만족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바깥에서의 운이 그리 좋지 않으니 답 답하더라도 내 집에 머무는 것이 좋은 한 주입니다.
패기는 때로는 무모함이라는 변형된 형태로 나타나기도 합 니다. 자신의 능력에는 한계가 분명히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무리하지 않도록 조심하십시오. 조절만 하면 꽤 괜찮은 한 주입니다.
아무리 상황이 여의치 않아도 이성으로부터의 도움은 거절 하는 편이 좋습니다. 순순히 당신을 도울 목적으로만 접근하 는 것이 아니니, 당신의 마음에 드는 상대가 아니라면 적당 한 거절의 말을 준비해놓도록 하세요.
외향적인 면에 너무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옷이
나 장신구 등에 과도한 지출을 하게 될 염려가 있으며 그런
다 하더라도 별다른 만족을 느끼지는 못할 것입니다. 내면의
성숙에 더 관심을 기울여야 하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