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Phila Times Vol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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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부모, 배우자 모두 행복한

커뮤니케이션 지침서

결혼 & 가족 테라피스트 제니 림

“엄마는이럴거면날왜낳았어!”,“당신이하는집안일이뭐 야?”,“너는도대체커서뭐가되려고그러니?”가장편해야할 보금자리인 집에서 가족 구성원들끼리 갈등이 생길 때면, 우 리는서로의가슴에크고작은생채기를내곤한다.위세문 장의공통점은바로‘서로를모른다는것’이다.물리적으로가 까워서로를잘알고있다고생각하지만,어쩌면심리적으로가장먼사이는아닐까?누군가의자녀가되 는것도,자녀가자라배우자를만나는것도,배우자와아이를키우며부모가되는일도우리는모두다 처음이라서툴고낯선것이당연하다.한인사회의행복한가정을위해각자의속깊은이야기를나누고, 서로를이해하고존중하는방법을이야기하며마음편히쉬다갈수있도록돕는가족상담사제니림 을주간필라가지난8월22일만나보았다.

■ 경험해봤기에 내담자를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어 부모님을 따라 어린 나이에 필라델피아에 이민을 온 제니 림은, 가정환경이 넉넉하지 않아 항상

부모님이 일을 해야 했다. 어린 동생들과 가게에서

자라며 뛰어놀기보다는 두 동생들을 챙겨야 했기

에, 그의 유년시절에는 부모님과 유착관계가 형성

되기 어려웠다.

“항상 바쁜 부모님에게서 어린 마음에 사랑을 느

끼기가 힘들었어요. 반항도 해보고, 음악도 해보다 가 처음엔 나와 같은 십대를 변호해야겠다고 마음 먹었습니다. 공부를 더 하다 보니 문제가 생긴 이후 누군가의 입장을 대변하고 변호를 하는 것보다, 근 본적인 가정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싶 었습니다. 화목한 가정을 위해 그들의 소통을 돕는 일을 하고 싶어 테라피스트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 다. 십대 때의 저에게 테라피스트가 가장 필요했기

23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SEP 1.2023-SEP 7.2023 집중 탐구 주간필라 JUN 9.2023-JUN 15.2023 21 www.juganphila.com
집중

주간필라 SEP 1.2023-SEP 7.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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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지금의 십대들에게 그때 제가 원했던 그

런 테라피스트가 되어주고 싶었어요.”

템플대학(Temple University)의 언어 학부

를 졸업한 제니 림은 드렉셀 대학 (Drexel University)에서 부부 및 가족 치료 프로그

램을 마쳤다. 학사 과정 중 제니 림은 어머

니, 아내, 그리고 직업적인 여성으로서, 특히

문화 전반에 걸친 관계의 복잡성과 건강한

경계를 설정하고 그 니즈를 확인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이해하고 직접 경험했다.

더 자세히 가정을 연구하다 보니, 성적 트라

우마가 있는 여성에 대해 공부하고 치료법

을 개발하기 위해 와이드너 대학 (Widener University)에서 인간 섹슈얼리티 교육 석

사 학위를 수료했다. 현재 제니 림은 성 치료

전문 결혼 및 가족 테라피스트로 활동하며, 공식적으로 성 의사가 되기 위해 와이드너

대학의 박사 후보생으로서 2년 안에 임상

성 연구가로 활동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가족갈등 문제는 정신건강과 밀접하게 연관

되어 있는 만큼, 그의 정신과 병원에서의 경

력은 내담자를 더 잘 이해하고 전문적인 치

료법을 제안할 수 있도록 도왔다. “성 치료를

전문으로 하기 전에, 저는 위기에 처한 청소

년 및 가족들과 함께 청소년 정신과 병원의

수석 임상 의사로서 일한 경험이 있습니다.

이 경험을 기반으로 필라델피아의 가족 기

반 서비스의 수석 테라피스트로서 특히나

많은 십대 고객들에게 개인 진료와 가족 치 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 케이스 별로 알아보는 부부관계 • 자녀문 제 • 청소년 개인상담

“상담은 문제가 있어서 오는 것이 아니에요. 상담은 관계 개선과 치유의 과정입니다. 상

담하는 시간은 오롯이 고객의 이야기를 들

어주고 질문을 하는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내담자에게 문제에 대한 직접적인 질문을 하

기 보다는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 물어보고, 혼자 해결책을 찾아낼 수 있도록 트레이닝

을 시켜주는 것이 진정 실력있는 테라피스트 의 역할입니다.”고 말하며 제니 림은 가장 대

경험에서

표적인 세 가지 케이스를 제시했다.

① 부부갈등과 산후우울증

“산부인과와 산후조리원 시설과 복지가 잘 되어있 는 한국과 달리, 미국에는 산후조리원이라는 개념이 존재하지 않아요. 임산부

의 회복을 돕는 산후 조리를 제대로 하지 않

으면 면역력이 떨어져 각종 질병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이때, 신체적 회복 뿐만 아니라 정

신적 회복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산후 우울

증과 산후 불안증은 발병하기 쉬우며, 주변

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행복한 가정을 이루기 위해 아이를 낳았지

만, 정작 부부간의 커뮤니케이션의 오류로

출산 후 2~3년안에 이혼하는 가정이 상당

히 많다.

“네가 예민해서 화를 내는거야. 엄마가 잘해

야 아이도 행복하지.” 엄마로서의 책임만을

강조하기 보다는 “당신도 개인 시간이 필요

하니 아이는 내가 볼게.” 엄마이기 이전에 한

개인으로서의 자아와 휴식시간을 존중해주

덧붙였다. “넌 한번도 집을 치우는 적이 없 어”는 커뮤니케이션이 아니라, 자신이 느끼 는 불만을 전달하는 것이다. 대신 “내가 오 늘 피곤해서 그러는데, 바로 하기가 힘들다 면 청소를 한 시간 안으로 해줄 수 있을까?”

하고 이해와 동의를 구하는 과정이 선행되어 야 한다고 말했다. 아이 앞에서 부부싸움을 하는 경우에는 아이가 보는 앞에서 “지금 대 화를 중단하는 이유는 서로에게 시간이 필 요하기 때문이고, 생각이 끝나면 다시 이야 기를 해보자” 라며 직접적으로 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는 아이에게 갈등 상 황에서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할지 직접 시범 을 보여주는 ‘모델링’의 과정이라고.

② 부모 – 자녀 관계

고 육아를 분담하는 것이 건강한 부부관계

를 만드는 첫 단추라고 그는 설명했다.

또 다른 예시로는 아내가 남편에게 아이의

옷을 입혀달라고 부탁했을 때, 아이가 옷을

설령 거꾸로 입거나 마음에 들지 않는 옷을

입혔더라도 “왜 그 옷을 입혔어! 나와봐, 그

냥 내가 할게.”라며 남편을 질책하면 아빠에

게는 소위 “장애”가 생긴다고 그는 말했다.

‘아이에게 옷을 입히는 일’에 대한 자신감이

떨어지게 되고, 아이는 엄마만을 찾게 되어

외로워질 수 있다. 계속해서 ‘아이 옷 입히는

일’을 하게 된 엄마는 피곤해지기 쉬우며, 이

는 부부 간의 성관계 문제로도 이어져 오해

의 골은 깊어질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부부 간의 갈등에서는 ‘항상, 한번도, 절대’라

는 단어 사용을 지양해야 한다고 제니 림은

영어권이 익숙한 이민 2세 아이들과, 한국어가 편한 부모 세대의 경우 부자간 의 관계에서 갈등이 나타 나기 쉬울 수 있다. 제니 림 은 부모에게 구체적인 질문을 하라고 조언을 한다고 말했다. “너 오늘 학교에서 어땠어?” 라고 직접적으로 자녀의 생각을 묻게 되면 아이는 부담을 느낄 수 있다,. 이 때, “네가 제 일 친한 친구인 민아는 다른 친구들이랑 어 떻게 지내니?” 라며 간접적으로 친구에 대 한 이야기로 시작하는 것이 더욱 쉬운 대화 의 시작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예시로 손재주가 좋은 아들이 종이로 총을 만들어 학교에서 혼이 났다고 가정해보자. 학교에 불려간 부모님의 눈치를 보던 아이는 당연히 집에서 크게 혼이 날 줄 알고 긴장 상태이다. 이 때, “아무리 그래도 총을 만들

면 어떡하니, 못살아 정말” 이라는 비난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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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러나오는 내담자와의 진심 어린 소통 부부문제, 자녀문제, 청소년 개인상담 등 가족상담 망라 상담의 진입장벽 낮춰 누구나 문을 두드리기까지 올해 12월 경 부모님들을 위한 키즈카페 오픈 앞둬 ▴상담 공간에서의
▶제니
제니
림 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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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류로 새출발”

블루벨로 오피스를 이전한 JSO Partners는 필라델피아 지역에 기반을 두는

자산관리 플래너이다. 포괄적으로 개인

의 금융 상태를 체크하고, 저축 및 세

금, 은퇴 준비 등 개인에게 필요한 금융 플랜을 설계한다. 설립자 오종숙 대표는

“어렵고 복잡한 투자와 보험 솔루션을

개인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만큼 고객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필라델피아에 메인 오피스가 있지만, JSO Partners는 전국 24개 주에서 고

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1986년부터

고객의 자산을 자신의 자산처럼 관리

한다는 책임감으로 건재해온 비즈니스

는 가족 경영을 통해 그 사명을 이어가

고 있다.

오종숙 대표의 자녀인 캐롤린 오 이

사와 에드워드 오 이사는 하버드 대학

졸업 후 골드만 삭스 투자 회사에서 투 자 관리사로서의 경력을 마치고 최근

JSO Partners에 합류했다. 이와 동시에

FSC에서 Fidelity 로 투자 기반을 바꿈

으로써 더욱 양질의 투자 전략을 제공

하기 위해 물심양면을 다하고 있다. 뮤추얼 펀드, 주식과 ETF독점모델, 은 퇴 후 소득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채권 과 연금수단 등 다양한 투자 솔루션을 제공한다. 장기적인 접근방식으로 전체

시장 주기 동안 자본을 복리 할 수 있 도록 도와주는 개인맞춤형 금융플래너

인 것이다.

어카운트 종류로는 개인 및 공동 양육 권, 심플 IRA, SEP IRA, 비영리 단체

및 기업, 529 요금제 등이 있다. “포트폴 리오 리뷰, 금융 플랜, 생명 및 건강, 롱 텀케어 보험, 그룹 건강보험은 수수료가 없으며, 투자 관리는 매년 0.9%의 상담 비용이 청구된다.

업계 평균보다 낮은 수수료를 책정함 으로써 비용으로 인해 서비스의 질이 저하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고객의 유입과 지속적인 계약을 유지하는 비 결”이라고 캐롤린 오 이사는 덧붙였다. 고객에게 꼭 맞는 투자 전략을 세워주 는 금융 파트너 JSO Partners는 새롭 게 단장한 블루벨 오피스에서 고객과 함께하는 오프닝 행사를 통해 새로운 출발을 알리고 성원에 감사를 전할 계 획이다. 행사 일정은 추후 공지될 예정 이다.

JSO Partners사무실 주소 725 W Skippack Pike #200, Blue Bell, PA 19422 전화번호 (215)283-3131

웹사이트 www.jsopartners.com

주간필라 SEP 1.2023-SEP 7.2023 29 www.juganphila.com 로컬 뉴스
“개인 맞춤 금융플래너 JSO Partners, 오피스 이전과 경영진

뉴욕 브로드웨이의 디즈니 뮤지컬인 ‘

라이온 킹’이 전국 순회공연을 통해 북

미 지역에서 인기를 이어가는 가운데, 지난 24일 필라델피아의 다운타운에

위치한 키멜센터 (Kimmel Center)에

서 열린 공연에 주간필라가 초대되어 생

생한 현장을 취재했다.

Disney Theatrical Productions (감

독 토마스 슈마우처)가 제작한 라이온

킹은 1997년 11월 13일 브로드웨이에

서 처음 그 시작을 알렸으며, 전 세계 1

억 1,200만명 이상의 관람객을 기록했

다. 토니 어워드 수상 감독인 줄리 테

이머는 풍부한 시각적 배경으로 희망과

모험이 가득한 이야기에 생명을 불어넣

었다. 20년 넘게 공연된 라이온킹의 북

미 순회공연은 2,100만명 이상의 관람

객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북미 지

역 90개 이상의 도시에서 9,000회 이상

의 공연을 펼쳐왔다. 영어, 일본어, 독일

어, 한국어, 프랑스어, 네덜란드어, 스페 인어, 만다린, 포르투갈어를 포함해 총

9개의 언어로 상연된 라이온킹 프로덕 션은 최우수 뮤지컬, 최우수 무대 디자 인, 최우수 의상 디자인, 최우수 조명 디 자인, 최우수 안무 및 최우수 뮤지컬 감

독 부문 등 1998년 6개 부문의 토니 어 워드를 수상했다. 작품의 감독이자 의 상 디자이너 겸 마스크 공동 디자이너

인 줄리 테이머는 여성 최초로 토니 어 워드 뮤지컬 감독상을 받았다.

브로드웨이 음악에는 엘턴 존과 팀 라 이스의 라이온킹 삽입곡과 함께 새로운

노래 세 곡이 포함된다. 이어 남아프리

카의 레보 마크 만시나, 제이 리프킨, 줄 리 테이머 그리고 한스 지머의 곡이 추 가되었다. 애니메이션 영화를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 라이온킹에는 왕국을 지키

는 사자 무파사와 아들 심바, 스카와 하

이에나의 배신, 심바와 날라가 왕국을

되찾게 되는 전 과정을 더욱 극적으로

풀어내기 위해 기린, 이리떼, 밤하늘을

수놓은 별과 절벽 등 무대 장치와 음향

은 관객들로 하여금 시선을 놓치지 않

게 했다. 어린 심바가 자신감과 정체성

을 되찾게 되는 촘촘한 스토리 라인과

동심을 자극하는 디즈니 명곡 ‘Can you feel the love tonight’, ‘하쿠나 마타타’

등의 노래와 함께한 뮤지컬은 아이에게

는 즐거움을, 어른에게는 감동을 선사

했다. 미국 대중음악과 아프리카 특유

의 개성 넘치는 사운드와 리듬이 융합

◀ 필라델피아

라이온킹 스케줄 및 티켓 구매 QR코드

공연장 위치 : KIMMEL CENTER (300 S Broad St Philadelphia, PA)

공연 정보 : 주말 오전/오후 공연, 9/4 월요일 근로자의 날 휴일 제외

된 풍성한 사운드 속 화려한 무대는 원 작을 그대로 구현해 놓은 듯 했다.

키멜 센터에서는 공연이 시작되기 전

웹사이트 : lionking.com/tour SNS : www.instagram.com/thelionking

사전 다이닝 체험이 가능하며, 칵테일 및 무알코올 음료와 간식, 휴식 시간 중 독점 라운지를 즐길 수 있다. 이는 티켓 구매 시 구매 옵션에 추가할 수 있다. 쇼 가 끝난 직후 라이온킹 티셔츠와 가방, 인형과 키링을 판매하는 굿즈 매대에서 는 공연을 즐기러 온 가족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브로드웨이 시리즈 뮤 지컬 ‘라이온킹’은 8월 16일부터 9월 10 일까지 필라델피아 키멜 센터의 아카데 미 오브 뮤직 건물에서 진행된다. 센터 내부는 총 4층으로, 티켓 구매 시 최소 $29인 Amphitheatre 층부터, Family Circle, Balcony, 최대 $129인 Parquet까 지 좌석을 선택할 수 있다. 라 이온 킹 스케줄은 다음과 같 다. 티켓 구매와 관련된 자세 한 정보는 웹사이트와 인스타 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주간필라 SEP 1.2023-SEP 7.2023 30 www.juganphila.com 로컬 뉴스
[뮤지컬‘라이온킹’공연 정보]

10 Layle Lane, Doylestown에 위치한

화엄사는 현 주지 법장스님이 1996년

도 창건한 이래로 스님을 중심으로 신

도들이 화합하여 신행생활을 이끌어 오

고 있다. 법장스님은 16살에 출가하여 해

인 강원(13기)과 제방선원에서 안거하였

으며, 1985년 미국으로 와 96년 필라 화

엄사를 창건하였다. 정기 법회는 매주 일

요일 오전 11시에 있으며, 설날 조상천

도법회, 초파일, 추석조상천도기도 등

연중 법회를 꾸준히 열어오고 있다.

상세 문의 : 화엄사 (267) 272-96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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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 불교 조계종 필라 화엄사 법장 스님의 제자 성 철경씨 , 천자문 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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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실베이니아 대학(유펜)은 Niche의

새로운 순위에 따르면 비즈니스 교육을

위한 미국 최고의 대학이다. 이 데이터

회사의 2024 최고의 대학 목록에서 미

국에서 비즈니스 전공으로 1위로 선정

된 것 외에도 펜실베이니아 대학은 전체

및 최고의 가치 모두 7위로 랭크되었다.

다른 세 개의 필라델피아 지역 학교들

이 상위 100개 기관 중 아이비 리그 대

학교에 합류하였으며, 스와스모어 대학

은 전체에서 33위, 빌라노바는 56위, 하 버포드 대학은 70위로 랭크되었다.

스와스모어는 국가에서 세 번째로 다

양한 대학 및 리버럴 아츠 (인문학) 대학

으로 7위에 랭크되었고, 하버포드는 15 위로 랭크되었다. 펜 대학과 함께 비즈

니스 학교 상위 50위에 이름을 올린 것

은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이 41위로, 빌 라노바는 56위로 바로 밖에 떨어졌다.

예일 대학이 국내 목록에서 1위를 차

선정

지했으며 스탠포드 대학, 매사추세츠 공

과 대학, 하버드 대학, 프린스턴 대학이

상위 5위를 채웠다. 유펜 대학은 작년

국내 순위 11위에서 상위 10위로 4계

단 올라섰다.

스와스모어는 2023 목록에서 31위로

랭크되었던 것에 비해 올해 두 계단 내

려갔고, 빌라노바는 65위에서 11계단

상승했고, 하버포드는 51위에서 19계단

떨어졌다. 펜실베이니아에서 올해 주별

순위의 상위 다섯 학교 중 네 교육기관 은 바로 필라델피아 지역에 위치해 있 다. 피츠버그의 카네기 멜론은 유펜 대 학 다음으로 2위를 차지하고, 스와스모 어, 빌라노바, 하버포드가 주의 상위 다

섯 개 중에 이름을 연달아 올렸다. 유 펜과 스와스모어는 입학률이 한 자릿수 인 유일한 두 대학으로, 각각 6%와 8% 이다.

Niche에 따르면 두 학교 모두 평균적

주간필라 SEP 1.2023-SEP 7.2023 34 www.juganphila.com 로컬 뉴스
필라델피아 지역 학교가 2024 최고의 대학 순위 100위권에 올라 유펜은 비즈니스 분야에서 1위로

Back to School!! 무료급식 서비스!!

1. University of Pennsylvania - Philadelphia

2. Carnegie Mellon University - Pittsburgh

3. Swarthmore College - Swarthmore

4. Villanova University - Villanova

5. Haverford College - Haverford

6. Lehigh University - Bethlehem

7. University of Pittsburgh - Pittsburgh

8. Pennsylvania State University - University Park

9. Bucknell University - Lewisburg

10. Bryn Mawr College - Bryn Mawr

11. Drexel University - Philadelphia

12. Lafayette College - Easton

13. Thomas Jefferson University - Philadelphia

14. Dickinson College - Carlisle

15. Temple University - Philadelphia

16. University of Scranton - Scranton

17. Gettysburg College - Gettysburg

18. Muhlenburg College - Allentown

19. Franklin & Marshall College - Lancaster

20. Penn State Fayette, the Eberly Campus - Lemont Furnace

21. Saint Joseph's University - Philadelphia

22. Marywood University - Scranton

23. Slippery Rock University - Slippery Rock

24. Penn State York - York

25. Saint Francis University - Loretto

펜실베니아 주의 모든 학생들은 주 예산안

의 일환으로 2023-24 학년도에 무료 아침식

사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됬다. 이 사실은 목요

일에 서명된 주 예산에 따라, 상원의원 Lindsey M. Williams (D-Allegheny)와 Judy Schwank (D-Berks)에 의해 밝혀졌다.

새학기가 시작되면서 많은 학생들이 학교로 복귀하고 있다.

학교에서 제공하는 무료 급식 서비스에 대 해 알고 있나요?

우리 지역의 학교들은 자격이 되는 가정들

에게 무료로 점심과 아침식사를 제공하고 있 다. 가구 소득이 빈곤선의 130% 이하인 경우, 일시적인 가족 지원(TANF)을 받고 있는 가 정, 그리고 푸드 스탬프 혜택을 받고 있는 가 정의 아이들은 무료 점심을 받을 수 있고 가 구 소득이 빈곤선의 130%에서 185% 사이인 아이들은 저렴한 가격으로 점심을 받을 자격 이 있다.

프로그램에 지원하고자 하는 부모님은 대부 분 온라인으로, 또는 학교 교육청을 통해 직 접 지원할 수 있다.

주간필라 SEP 1.2023-SEP 7.2023 35 www.juganphila.com 로컬 뉴스 으로 학생 당 40,000달러 이상의 장학금을 수여한다고 한다. 다음은 Niche에 따른 펜실베이니아 주의 25개 최고의 대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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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정부, '당뇨병 치료제' 등 10개 처방약 가격 인하 첫 협상

당뇨병 치료제 등...메디케어

협상대상 발표•바이든 대통령 '바

이드노믹스' 성과로 부각

정부가 인플레이션 감축법

(IRA)에 따라 메디케어(고

령자용 의료보험)에 사용

되는 처방 의약품에 대한

가격 인하 협상에 처음으

로 나선다.

보건복지부 산하 건강보험

서비스센터(CMS)는 이를 위해 협

상 대상이 되는 의약품 10종을 29일

발표했다. 대상 의약품은 당뇨병 치료

제 '자누비아', 혈전 용해제 '엘리퀴스',

혈액암 치료제 '임브루니카', 심부전 치

료제 '자디앙', 유방암 치료제 '입랜스'

등이다. 수년간 시장에 복제약이 출시

되지 않은 이 의약품 처방에는 2022

년 6월 1일부터 1년간 505억달러가

사용됐다. 이는 해당 기간 메디케어

파트D(전문의약품 보험)의 20% 수준 이라고 CMS는 밝혔다. 이들 의약품 에 대한 협상은 제조사의 동의를 얻

어 2023~2024년 진행되며 CMS는

2024년 9월에 '최대 공정 가격'을 발

표할 예정이다. 협상된 가격은 2026

년부터 적용된다. 보건복지부는 이후

2027년 15개, 2028년 15개의

의약품에 대해 추가로 협상할

수 있으며 2029년에는 협상

대상 의약품이 연간 20개로

늘어난다. 만약 제조사가 가

격 협상에 동의하지 않을 경

우 메디케어 및 메디케이드(저

소득층용 의료보험) 시장에서 의약품

을 철수하거나 막대한 세금을 내야 한

다고 CNN은 보도했다. 이에 대응해

제조사들은 가격 협상이 반(反)헌법

적이라는 이유로 소송을 제기한 상태

다. 이에 대해 조 바이든 대통령은 성

명을 내고 "거대 제약업체들은 정부

를 상대로 8건의 소송을 냈고 진전을

막기 위해 지난해 4억 달러를 지출했

는데 나는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면

서 "우리는 의료비를 낮추기 위한 싸

움을 계속할 것이며 이 일이 끝날 때

까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지아 여론조사, 기소후에도 트럼프 부동의 1위

풀턴 검사 기소 불구 지지율 57%, 2위 드샌티스 15% UGA 실시, 유권자들 84%

"이번 기소는 정치적 기소"

AJC 여론조사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번 풀턴

검사 기소에도 불구하고 2024

공화당 대선 후보 경쟁자들을

누르고 조지아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나 타났다.

트럼프는 조지아에서 공화당 유권자들

의 여론 조사에서 57%로 공화당 대선 후

보 부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론 드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가 15%로 2위

를 차지했다. 그 외 다른 모든 경쟁자들

은 한 자릿수에 머물렀고, 응답자의 14%

는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고 말했

다. 트럼프는 재력 유무, 학위 유무, 연령 의 노소에 상관없이 이번 설문 조사에 참 여한 모든 유권자들의 범주에서 두 자리

수의 우위를 점했다. 드샌티스와의 가상 양방향 대결에서 트 럼프는 압도적인 33% 우위를 점했으며

조지아주 공화당 지지 유권자들 중 절반 은 “트럼프가 내년에 조 바이든 대통령 을 물리칠 가장 강력한 후보”라고 ‘분명히 (Definitely)’ 말했다. 그 중 1명인 귀넷카 운티의 마크 베티그씨는 “트럼프 전 대통 령은 재임 기간 동안 훌륭한 일들 을 해냈고 나는 다시 그에게 투 표할 것이다. 트럼프는 미국을 위해 올바른 정책들을 펼 사 람”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지지 자들의 3분의 1이 대안을 고려 할 여지가 있다고 답했으며 또 다 른 공화당 후보를 지지하는 사람들 중 3 분의 1은 여전히 트럼프에게 투표하는 것 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공화당 유권자들의 대다수인 84%는 “애틀랜타 에서의 트럼프 기소는 정치적 기소”라고 대답했으며 단지 5%만이 윌리스 검사의 결정이 정치와 무관한 기소였다고 대답했 다. 이번 여론조사는 807명을 대상으로 했으며 풀턴카운티의 패니 윌리스 검사 가 트럼프 전 대통령과 그의 측근들 18 명을 기소한 후인 지난 16일부터 23일까 지 조지아대(UGA) 국제대학원에서 실시 했다. 오차범위는 ±3.4%이다.

주간필라 SEP 1.2023-SEP 7.2023 37 www.juganphila.com 로컬 뉴스

아시아계 미국인, 백인보다 89%나 더 높아… 흑인도 백인과 비슷한 수준

PFAS에 대해 인종마다“노출 이질성”이 있어

식단과 작업 환경이 중요 요인… 그러나 정확한 요인은 불명확해

and Technology)’ 최근호에 발표된 연

구는 사람들은 일상생활에서 PFAS를

자주 접하며, 이러한 노출은 잠재적으

로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다.

아시아계 미국인, 백인보다 89%나 더

아시아계 미국인들이 다른 인종에 비

해 "영원한 화학물질”로 알려진 독성물

질 PFAS에 훨씬 더 많이 노출되어 있

다는 연구가 나왔다. 그 이유에 대해 연

구팀은 해산물을 즐겨 먹는 인종 집단

일수록 PFAS 오염이 높을 수 있을 것으

로 보인다고 추측했다 미국 마운트 시

나이 아이칸 의과 대학(ISMMS: Icahn

School of Medicine at Mount Sinai)

이 주도한 이 연구에 따르면 인종별로

아시아계 미국인의 PFAS에 노출이 가

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 저널 ‘환 경과학기술지(Environmental Science

높아… 흑인도 백인과 비슷한 수준

마운트 시나이 연구팀은 한 개인의

PFAS에 대한 총 노출 수준을 추정하

고, PFAS에 노출을 일으킬 수 있는 시

킬 수 있는 요인들(서로 다른 식단과 작 업)을 연관시켜 설명했다.

연구결과 그들은 아시아계 미국인들

이 다른 모든 미국 인종에 비해 상당히

높은 PFAS 노출 수준을 있었고, 이 수 준은 일반 백인(비 히스패닉 백인)보다

89% 더 높다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자들이 PFAS에 대한 개인의 노 출 수준을 계산하기 위해 서로 다른 그

룹의 복잡한 노출원을 설명한 것은 이 번이 처음이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혼

합 항목 반응 이론(mixture item response theory)’이라고 불리는 고급 심

리 측정 및 데이터 과학 방법을 사용했

다. 그리고 그들은 미국의 대표적인 표

본이라고 할 수 있는 미국 국립 건강 및

영양 검사 조사(U.S.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을 통해 인간의 생물학적 모니터링 (biomonitoring)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리고 연구팀은 식이원(식단)이라는

생물학적 모니터링과 함께 직업적 노출

과 같은 노출원을 조사했다. 식단에 따

른 생물학적 모니터링과 직업에 따른 리

스크 평가는 PFAS에 대한 노출원을 추

적하는 매우 보편적인 요인이기 때문에

중요한 주제가 될 수 있다.

연구를 주도한 마운트 시나이의 쉘리

류(Shelley Liu) 교수는 "우리는 이러한

과정을 거쳐 조사한결과 PFAS 노출 수

준의 일부 차이를 발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PFAS에 대해 인종마다“노출 이질

성”이 있어

PFAS 오염은 최근에 제기된 주요한 건 강 문제이다. 거의 모든 미국인들은 혈

액 속에 감지할 수 있는 수준의 PFAS

화학물질을 가지고 있다. 열, 기름, 얼룩, 물에 저항하는 제품에 사용되는 PFAS

는 어디에나 존재한다. 심지어 우주 공 간인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발견돼 우리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PFAS는 암, 선천적 결함, 면역력 저하, 높은 콜레스테롤, 신장 질환 및 다양한 다른 심각한 건강 문제와 관련이 있다.

자연 환경에서 자연적으로 분해되지 않

고 오랫동안 남기 때문에 "영원한 화학 물질"이라고 불린다.

연방 정부는 사실상 모든 미국인들이 그들의 혈액 속에 어느 정도의 이러한 화합물을 가지고 있다고 추정하고 있다. 그러나 혈액 속의 PFAS를 측정하는 기 술은 약 40가지 종류의 화학 물질에만 국한되고 있다.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는 PFAS 정화 에 90억 달러를 할당했고, 3월 환경보 호청(EPA)는 공공 식수에서 PFAS 오 염을 규제하기 위해 최초로 시행 가능 한 연방 기준을 제안했다.

주간필라 SEP 1.2023-SEP 7.2023 38 www.juganphila.com 로컬 뉴스

지난 주 금요일 Abington Township

에서 열린 축구 경기는 3쿼터 종료 2

분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취소됐다.

Cheltenham 고등학교 3학년생이 이날

경기에 총을 가져왔기 때문.

Cheltenham 학교 관계자는 해당 학생

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공유할 수 없

다고 말했으나 학교가 후원하는 행사에

총기를 가져오는 학생에게 "1년 이상의

기간 동안 퇴학조치 할 것"이라고 말했

다. 경찰은 경기가 끝난 직후 한 어머니

가 관중석에서 총을 보았다고 경찰관에

게 말했고 제보를 받은 경찰은 누가 총

을 가지고 있는지 확인한 후 그 학생에

게 접근할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Abington 고등학교 자원 담당관인 조

던 존스는 그 학생에게 다가가 그의 어

깨에 손을 얹었다고 말했다. 존스는 "그

는 몸을 숙이고 허리띠에 손을 뻗었다"

고 말했다. "제가 말을 걸었을 때 이 학

생은 총을 꺼내려고 했던 것 같아요. 만

약 그때 그가 총을 꺼냈다면, 그 결과 는 지금보다 훨씬 더 파국적이었을 것입

니다." Cheltenham 고등학교에서는 긴 급 회의가 열렸다. 학부모인Courtney Pender는 "우리는 더 많은 금속 탐지 기와 보다 철저한 가방수색을 해야 합 니다. 우리 학생들이 학교건물에서 나가

면 다시 들어올 때 다시 한번 철저히 확 인하십시오"라고 당부했다. 또한 Cheltenham 교육감 Brian Scriven 박사는 오는 목요일 저녁 Chester와의 홈 경기 는 안전수칙을 보다 강화하여 그대로 진

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Abington 학교 관계자들은 올 가을 경기에 관한 다음 단계에 대해 논의 하 고 있다.

Abington타운십 경찰서의 크리스 포 터 부국장은 "가능한 많은 옵션들이 논 의됐고, 불가능한 것은 없다고 생각한 다"고 말했다. "금속 탐지기로 경기 참 석/관람자들의 모든 소지품을 검사하 고, 게임 타이밍을 어떻게 진행할지, 군 중 통제를 어떻게 더 효과적으로 할 것 인지에 대해 많은 방법을 모색중이다”

라고 덧붙혔다. 한편, 경찰은 해당 학생

이 추적 불가능한 총을 소지하고 있었 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한 이 학생에게 서 장전된 탄창 2개와 탄약 31발을 발 견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해당 학생이 왜 총을 경기장에 가져왔는지 조사 중 이라고 밝혔다. 그들은 또한 일련번호가 없기 때문에 총의 출처를 확인하기 위 해 ATF와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 재 이 17세 소년은 총기 소지 중범죄 혐 의로 기소됐다.

주간필라 SEP 1.2023-SEP 7.2023 39 www.juganphila.com 로컬 뉴스
학기 시작하자마자 학부모, 학교관계자, 경찰 초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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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ment (Edna St. Vincent Millay)

Listen, children, Your father is dead.

From his old coats I'll make you little jackets; I'll make you little trousers From his old pants.

There'll be in his pockets Things he used to put there: Keys and pennies Covered with tobacco.

Dan shall have the pennies To save in his bank; Anne shall have the keys To make a pretty noise with.

Life must go on And the dead be forgotten; Life must go on Though good men die.

Anne, eat your breakfast; Dan, take your medicine. Life must go on; I forget just why.

비탄 (에드나 슨트 빈센트 밀레이 )

얘들아 들어라 아버진 돌아가셨다

그 분이 입던 외투로 너희들 작은 윗도리를 만들어주마 그 분이 입던 바

지로는 너희들 작은 바지를 만들어 줄께

그 양반 호주머니에 늘 넣으시던 물건이 있을 게다 담뱃가루 묻은 열쇠

나 동전 같은 게 댄에겐 동전을 줄 테니 저금통에 저금하렴 앤에겐 열쇠

를 주겠다 예쁜 소리를 내보려무나

삶은 계속돼야 한다 죽은 이는 잊어야지 좋은 이들이 죽어가지만 삶은

계속돼야지 않겠니

앤, 아침 먹어라 댄, 약을 먹어야지

삶은 계속돼야 하지 않겠니 왜 그런 줄은 잊었지만

Edna St. Vincent Millay / 에드나 슨트 빈센트 밀레이(1892-1950):

미국의 여성 시인이자 극작가. 메인 주의 로클랜드에서 태어나 바사 대

학을 졸업하던 해에 첫 시집 <재생(Renascence and Other Poems)>을 펴내었다. 이 시집의 완숙한 기교와 신선감, 그리고 아름다움

에 대한 동경이 세상을 놀라게 했다. 그녀는 소넷(sonnet) 형식의 시에 서 특히 빛이 나는 순수한 서정시인이었지만, 정치, 사회 문제에도 관심 을 보였으며 여배우로서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두 번째의 사월(Second April)>, 퓰리처상을 받은 <하프 제작자의 발라드(Ballad of The Harp Weaver)>, <한밤의 대화(Conversation at Midnight)> 등의

시집과 희곡 작품 <왕녀와 시동과의 결혼(The Prince Marries the Page)> 등이 알려져 있다. 그녀는 대담할 정도로 솔직한 관능적 표현과

자기 시대의 정신에 걸맞는 새로운 자유와 모랄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며 산 것으로도 유명하다.

44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SEP 1.2023-SEP 7.2023 영 시
45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SEP 1.2023-SEP 7.2023 한국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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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권 카드가 만료되거나 분실되면

영주권 도장(I-551 ADIT스탬프)를 받

아야 한다. 물론 영주권 카드가 없다고

해서 영주권자 신분이 끝나는게 아니

다. 하지만 영주권자임을 보이려면 영

주권 도장이 필요하다. 이 경우 이민국

에 연락해서 방문 예약을 잡고 들어가

영주권 도장을 받거나 우편으로 영주

권 도장을 받을 수 있었다. 이제는 이민

국에 전화가 아니라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긴급으로 여행허가서를 신청할

때도 온라인으로 예약을 요청할 수 있

다. 더 편리해진 방법을 정리하였다.

-그동안은 어떻게 이민국 예약을 했

▲영주권 도장을 받기 위해서는 이민

국에 전화를 해야 했다. 이때 이민국은

영주권자의 신분관련 정보, 주소 그리

고 그 주소에서 UPS 또는 FedEx

를 받을 수 있는지 확인한다. 그리고

이민국은 필요할 경우 방문 예약

을 잡아준다. 그 외에도 이민국

영주권 도장 받기

이 해당 오피스에 알아서 요청을 해 주

고 그 오피스에서 승인을 해주면 우편

으로 최장 1년짜리 영주권 도장이 있는

입국 허가서 (I-94)를 보내 준다. 하지

만 이민국에 전화해서 자동응답 시스템

을 통해 각 단계를 넘어가는 과정이 여

간 힘든게 아니다. 영어가 힘든 경우 말

할 필요도 없다. 특히 해외에서 이민국

에 전화할 때는 시차까지 겹친다. 실제

로 이민국 예약을 위해 미국에 있는 자

녀가 이민국에 전화를 하고 한국에 있

는 부모님, 그리고 이민국과 3자 통화를 해서 예약을 잡는 등 어려움이 많았다.

-이제는 어떻게 할 수 있나

▲이민국의 해당 사이트로 들

어가 간단히 방문 예약 신청

을 할 수 있다. 즉, 영어로 얘

기할 필요가 없다. 또한 시간적 구애를 받을 필요가 없다. 세

계 어디에 있든 편한 시간에 웹사이트로 들어가 예약 요청을 하면 된다. 이

온라인 신청은 당사자가 직접 하거나 아

니면 담당 변호사가 대신할 수 있다.

-온라인으로 하는 방법은 힘들지 않

▲그렇지 않다. 우선 이민국 해당 사이

트로 들어가면 영어나 한국어로 언어

를 선택할 수 있다. 한국어 번역이 매끄

럽지 않지만 그런대로 따라가면서 진행

할 수 있다. 예약을 요청하면 당사자인

지 변호사인지 묻게 되고 어떤 사항으

로 예약이 필요한지 선택해야 한다. 만

일 영주권 도장을 받기 원하면 ‘ADIT Stamp’를 클릭하고 영주권 만료일, 접

수증 자동연장 만료일, 또는 현재 가지

고 있는 영주권 도장 만료일을 넣어야

한다. 그리고 방문을 원하는 요일과 예

약 시간대(오전/오후)를 선택할 수 있다. 아직까지는 원하는 날짜를 지정할 수

는 없다. 그 다음 단계로 신청자의 정확

한 영문 성함, 생년월일, 우편 번호, 출생

번호를 넣으면 된다. 만일 동반 가족이 있다면 그 가족의 정보를 넣을 수 있다.

날짜에 반드시 잡히나 ▲그렇지 않다. 온라인으로 예약을 하 게 되면 이민국에서 요청 내용을 확인 하고 해당 지역 이민국과 인터뷰 예약 가능한 날짜를 확인한다. 그리고 이민 국은 예약할때 신청자에게 지정해 준 번호(reference number)를 이용하여 이메일이나 전화로 연락을 준다.

-급히 한국을 가야 하는데

▲우선 영주권 도장을 받기 위해 이민 국 웹사이트로 들어가 예약 요청을 한 다. 그런데 시간이 안되면 우선 출국 하고 주한 미대사관에서 입국허가증 (Boarding foil)을 받는 방법이 있다. 하 지만 이 입국허가증은 대사관 웹사이 트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한 후 인터뷰를 받을 때까지 시간이 걸린다. 따라서 짧 은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다면 출국 전에 영주권 스탬프를 받는게 좋다.

53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SEP 1.2023-SEP 7.2023 이민
국가, 케이스 번호, A로 시작하는 영주 권 번호, 이메일 주소, 그리고 미국 전화 -원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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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필라 SEP 1.2023-SEP 7.2023 윌리 칼럼

간씩 야간에 테니스를 친다. 12년 가까

이 함께 치던 친구 같은 멤버들이다. 언

젠가는 이것도 힘들어 못 치겠지만 그

래도 감사하다. 테니스 못 치면 매일 아

침 나 홀로 골프로 바꿀 생각이다. 매일

이위식 / 윌리 컨설팅 대표

사업체 매매 분석 전력 기획 (www.willbusinessbroker.com)

나는 행복한가? ‘나는 행복합니다’가 오

늘 지금 나의 답이다. 행복의 조건들이

어느정도 갖추어 졌기 때문이 아니다.

부귀와 명예, 재산, 가족, 건강, 신앙 등

등.. 이모든걸 갖추어서 혹은 갖출 것 같

아서 행복한 것은 더더욱 아니다. 언제

부터인가 내 마음의 평안을 찾았으며, 현재 내 삶에 스스로 만족하는, 자족( 自足)하는 삶을 살고 있음에, 주어진 삶

에, 오늘에 감사하고 그래서 행복하다.

삶은 고해(苦海)다. 무한한 것이 없듯

이 영원한 것도 없다. 한때 신주단지처

럼 모셨던 부귀와 영화도 누려 보았지

만, 그것들이 한낱 꿈처럼 헛되고도 헛

됨을 모두 잃고 나서야 깨달았다. 지금

도 사는게 고달프다. 하루 벌어 하루를

사는 삶이다.

노후대책을 할 수 없었으니 죽는 날까

지 일해야 먹고 산다. 언제까지라는 보

장은 없지만, 그래도 아직은 밥벌이 할

일거리라도 있지 아니한가? 내가 할 수

있는 일이고 내가 손님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이니 그것으로 행복하고 감

사할 일이다. 지금 하는 일을 할 수 없

다면 또 다른 일을 찾아서 하면 될 일이

다. 비단 걱정을 하자면 끝이 없을 것이

다. 단지 아직은 일할 수 있는 건강을 주 심에 감사하다.

지금까지 우리 부부가 건강함도 감사할

일이다. 친구 같은 아내, 착한 아내, 철없 는(?) 아내, 영혼의 동반자인 아내와 함

께 살 수 있게 해 주심도 감사하고 행복

하다. 이제 나이가 70세로 접어드니 언

젠가는 아플 것이고, 병들면 죽는다는

것도 알고 있다. 생로병사(生老病死) 중

에 남은 절차가 병사(病死)뿐임을 안다.

나는 미국에 25여년을 살면서 미국 병

원의 건강종합검사를 받아보지 못했다.

아니 받지 않았다. 만약 내가 몹쓸 병에

걸렸다면 누가 밥벌이할 생활비를 벌며, 누가 병원 치료비를 내며, 누가 나를 간

호할 것인가? 아내와 자식들에게 고생

만 시키고 물려준 재산도 없는데, 이제 와서 아프면 가족 모두에게 민폐다. 집 에서 짧게 아프다가 빨리 데려 가시길 소망할 뿐이다. 특히 나는 40여년을 술

과 담배에 쩔어(?) 살았다. 특히 대기업

에서의 조직 생활 10년과 내 사업 10년

을 한다는 핑계로 화류계(?) 생활을 20

여년 이상은 했던 것 같다. 아내는 IMF

로 인해 내가 재산은 잃었지만 건강을

되찾았다고 말할 정도다. 어쨌던 더불 어 사는 인생 25년이다. 지금까지 살아

있는 것만으로도 기적이고, 나의 행복

이다.

그래도 일주일에 두 번, 하루에 2-3시

저녁 아내와 함께 산책하고, 여름철 수

영하고, 봄 가을은 조깅한다. 그래서 행

복하다.

아직도 책을 읽을 수 있어서 감사하고, 책을 통해 감동을 받을 수 있는 영혼을

남겨 주심에 감사하다. 이제는 돋보기

를 써야 독서가 편안하지만, 없이도 읽

을 수는 있다. 아직은 치매 증상이 없으

니, 매주 글을 쓸 수 있어서 감사하고, 그 글을 읽고 응원해 주시는 독자들이

있어 행복하다. 장재형 대표의 저서 <나

는 어떻게 행복할 수 있는가>에서 추천

한 고전 문학 28권은 사정이 허락하면 꼭 구매해서 다시 읽고 싶다. 풀벌레 소 리, 달빛, 바람소리, 비 소리, 한잔의 차, 그리고 한권의 책, 더 이상 무엇을 바라 겠는가? 감사하고 행복하다. 자식들이 잘 살아줘서 감사하다. 각자 본인들이 원하는 전공을 살려 사회 전 문가로 살아감이 대견하고, 최선으로

뒷바라지 못한 애비로서 미안하다. 부 부간에 서로 큰 욕심 내지 않고 화목하

게 지냄이 감사하고, 손녀들 잘 키워줘

서 고맙다. 막내 아들이 좋은 반려자 만

나서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보고 갔으

면 하는데, 이 또한 나의 욕심 이련가?

무엇을 더 바래? 함께 모여 수다 떨며

밥 먹을 때가 가장 행복하다. 살다 보면

어려운 난관에 부닥칠 때도 있겠지. 삶

은 고통의 연속이다.

그 속에서 참고 서로 사랑하고 의지하

면 못 이겨낼 시련은 없다네. 우리 부부

가 살아온 세월을 잘 참조해서 자식 모 두 행복하게 살기를 소망한다.

좋은 이웃과 친구들을 만나서 좋다. 나

의 직업은 많은 사람들을 만나는 직업 이다.

많은 이야기를 듣고 함께 고민하고 최적 의 해결방안을 찾는 직업이다. 손님들과 식사는 하지 않는다는 원칙 이외에는 시간 제한 없이 대화한다. 내가 살고 있 는 지역도, 살고 있는 집도, 근무하는 사 무실도 나에게는 과분하다. 작은 예배 당에 좋은 목사님과 좋은 성도님, 좋은 이웃들을 만나게 해 주심도 감사하다. 제가 무엇이관데 이런 넘치는 복을 주 시나이까? 감사하고 행복하다. 지구촌의 절반의 인구는 굶주림과 가 난에 힘들어 한다. 하지만 행복지수는 선진국에 사는 우리보다 더 높다. 그동 안 검토했던 행복의 구성 요소들을 다 시 한번 되짚어보자. <사랑>, <타자>, < 여행>, <독서>, <예술>, <연인>, <슬픔>, <열정>, <꿈>, <욕망>, <자유>, <방황>, <감수성>, <의지>, <기적>, <선택>, <진 리>, <고독>, <시련>, <절망>, <죽음>, < 지혜>, <기다림>, <우정>, <관계> 등이 었다. 날로 인용하였음을 장재형 저자 에게 사과한다. 참으로 광범위한 주제들 이다. 종합하면 타인과 비교하지 말고, 나의 자유 의지로, 지금 나와 함께 있는 사람과, 오늘 이순간을, 최선을 다해 열 심히, 희망을 가지고, 포기하지 말고, 감 사하며 살면, 우리는 행복한 삶을 사는 것이다. 우리 모두 행복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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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필라 SEP 1.2023-SEP 7.2023

사랑이 다른 사랑으로 잊혀지네

이재철 목사 필라델피아 밀알선교단 단장

인생사에 사랑보다 더 소중한 것이 있

을까? 사랑으로 태어나고 사랑으로 사

람은 성장한다. 우연히 “회장님댁 사람

들”이라는 영상을 보았다. 장장 22년을

방영한 인기 드라마 <전원일기>를 재구

성하는 케이블방송이었다. 마침 <쎄시

봉>팀들이 출연하여 눈길을 끌었다. 조

영남이 부른 “사랑없인 난 못살아요”가

가슴에 파고 들었다. “♬ 밤 깊으면 너

무 조용해 책 덮으면 너무 쓸쓸해. 불을

끄면 너무 외로워 누가 내 곁에 있으면

좋겠네. 이세상 사랑없이 어이 살수있나

요 다른사람 몰라도 사랑없인 난 못 살

아요” 그렇다. 사람은 사랑 없이는 살수

가 없다. 누구에게나 눈을 감으면 떠오

르는 아련한 사랑이 있다. 때로는 짝사

랑일 수도 있을 것 같다. 나는 중 3때 처

음 사랑을 만났다. 한 학년 아래. 유난

히 키가 크고 눈이 동그랗던 아이. 말투

와 애교가 도가 넘지 않게 적당하던 그

칼럼 I 생각의 벤치

교제를 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결국은

사모상이었다. 초점을 여기에 맞추다보

니 대학시절부터 허물없이 지내던 여사

는 방향을 바꾸어 주춤거리며 하산을

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한라산 등정을 포기한 패잔병(?)으로 하산을 하는 처

아이가 내게로 올 줄은 상상도 못했다.

우연이 필연이 되어 우리는 양평 곳곳

을 누비며 풋풋한 사랑을 나누었다. 기

차가 달리는 정겨운 모습이 내려다보이

는 언덕에서, 남한 강변 숲속에서, 흰눈

이 덮힌 하얀 들판에서 가슴을 가득 채 워갔다. 언제까지나 이어질 것 같던 우

리의 사랑은 내가 서울로 고등학교를 진 학하며 희미해져 갔다. 지금처럼 핸드폰

이 있는 것도 아니고, 교통이 발달되어

있는때가 아니어서일까? 거리가 멀어지

며 마음도 멀어지는 것인지? 그렇게 그

아이와의 인연은 일단락되어 갔다.

그 아이는 내가 보고 싶을때면 대왕 코너에서 일하던 누이를 만나곤 갔다 는 것을 나중에야 들을 수 있었다. 고

교시절, 보다 성숙하고 진중한 여고생을 만나며 그 아이의 모습은 지워져갔다.

이후 신학생이 된 이후에는 사랑의 비

중을 이성에 두는것이 주님께 송구스러

운 일처럼 느껴져 연애에는 초연했던 것

같다. 어쩌다 이성을 사귀어도 결혼을

전제하다보니 어린 날처럼 마냥 풋풋한

친도 점점 멀어져갔다. 인간사 모를일이다. 어느날, 전도사의

눈에 주일학교에서 열심히 봉사하던 자

매가 눈에 들어왔다. 너무도 평범한 은

행원이었다. 주일학교 회계일을 맡기게

되다보니 필요한 물품을 함께 구입하는

횟수가 늘어가고 평시에 발견하지 못했

던 매력에 빨려들었던 모양이다. 어느

날, “우리 진지하게 만나보자!”는 내 제

의에 당황한 표정이 역력했지만 이내 조

근조근 교제가 이어졌다. 하지만 결혼얘

기가 나오며 자매는 부담을 느끼는 분

위기였다. 내 장애 때문이었을까? 자존

심이 강한 나는 나의 정신 건강을 위하

여 이기적인 이별을 통보했다.

대학원 졸업여행을 제주도로 떠났다. 3

일째 일정은 제주도 관광의 정점인 한

라산 등반에 나섰다. 장애를 가졌다는

것을 망각하고 과감하게 도전을 하였지

만 등정 한시간만에 나는 포기를 선언

하였다. 등산은 무리였던 것이다. 그때

산을 오르던 여교역자 반에 한 자매도

나와 뜻을 함께하게 되었다. 다른 학우

들과 교수들은 등정을 이어갔지만 우리

지였지만 자연스러운 대화가 이어지고 우리는 이후 연인이 되었다.

참 많이도 쏘다녔다. 방배동 카페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불러 주기도 하고, 남산을 오르며 서울 전경을 감상하기도 했다. 비 오는 날 임진각으로 향하던 기 차여행은 지금 생각해도 운치가 넘쳤다. 하지만 그것도 나의 마지막 사랑은 아 니었다. 결혼적령기에 와있었기에 나는 그 자매에게 청혼을 했다. 며칠 후, 자 매는 노골적으로 집안에서 나를 받아 들이기를 부담스러워 한다고 전해왔다. 견디기 힘든 시간이었다. 그렇게 장애는 내 결혼의 장애물로 다가서 있었다. 그러다가 새로운 자매를 만나 찐한 연 애를 하고 부부가 되었다. 내 장애를 개 의치 않고 한 남자로 받아준 지금의 아 내가 그래서 고맙다. 이제는 편안한 마 음으로 이런 이야기를 풀어놓을 만큼 세월이 깊었다. 그러면서 깨달은 것은 사랑은 다른 사랑으로 잊혀져 간다는 것이다. 아픈 사랑의 상처는 새로운 사 랑으로 치유될 수 있다. 혹시 그런 분이 있다면 새로운 사랑을 꿈꾸며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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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모하비 사막 내 여의도

6배 크기 모의 주행 코스 공개

기후 내구성 테스트 장비 등 갖춰…

EV9 등 신차 실험

기아 미국법인이 미국에서 새 전기차

EV9 출시를 앞두고 25일 현지 아시아

매체를 대상으로 캘리포니아주 모하

비 사막에 있는 현대차그룹 주행시험장 (California Proving Grounds) 공개 행

사를 열었다. 이곳은 로스앤젤레스에서

북동쪽으로 약 160km 떨어진 사막 지

대 한가운데로, 행정구역상으로는 캘리

포니아주 컨 카운티 캘리포니아 시티에

속한다. 2005년 1월 개장해 19년째 현

대차와 기아가 실제 도로와 같은 주행

시험을 위해 쓰고 있는 시설이다.

전체 면적은 여의도의 6배 크기인 4천

300에이커(17.4㎢). 하지만 현장에 가보

니 딱히 경계가 없어 끝없이 드넓고 황

량한 사막 그 자체였다. 현장에 도착해

차에서 내리니 한여름의 작열하는 햇볕

이 뜨겁게 내리꽂혀 몇 분 동안도 서 있

기가 어려웠고, 차량의 표면은 뜨겁게

달궈져 만지기 어려울 정도였다.

이날 오후 최고 기온은 36도였는데, 현

장 관계자들은 이날이 다른 날보다 훨 씬 시원한 편이라고 했다. 사흘 뒤 최고

기온은 41도로 예보돼 있었다.

기아 측은 미국에서 신차를 출시할 때 마다 이곳에서 얼마나 다양한 조건의

혹독한 주행 시험을 거치는지 보여줬다.

6.4마일(10.3km)의 타원형 트랙을 비

롯해 급커브 구간인 핸들링 코스, 급경 사 구간과 울퉁불퉁하게 굴곡이 심한

도로, 비포장 흙길 코스까지 북미의 다 양한 주행 조건을 본뜬 테스트 환경이 마련돼 있었다. 특히 비포장 코스는 경

사가 심해 차가 옆으로 심하게 기울어졌 고, 앞에 다른 차량이 지나가면 흙먼지 가 일어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자연 그대로의 악조건을 보여줬다. 아울러 주 행시험장 내 야외에 마련된 기후 테스 트 공간도 인상적이었다. 이곳에 갖춰진

여러 설비 중 하나는 차량 보닛 등 부 품에 반사경을 이용해 직사광선을 집중

적으로 내리쬐게 해 제품이 얼마나 변 색이나 변형 없이 견디는지 볼 수 있게 했다. 밤에는 물을 스프레이로 분사해

온도가 떨어질 때 차량 표면에 이슬이

맺히는 환경을 구현하는 등 실제와 같

은 다양한 기후 조건을 실험하고 있었

다. 또 헤드라이트를 비롯해 다른 부품

들의 내구성을 테스트하는 장비도 각각

따로 마련돼 있었다. 기온과 풍속을 측 정하는 장비는 시시각각 달라지는 기상

데이터를 내부 연구소로 전송하고, 이 자료가 계속 축적된다. 이들 장비를 활

용하면 자연조건에서 5년이 걸리는 차

량 테스트를 1년 이내에 실행할 수 있다

고 기아 관계자는 설명했다. 또 차량에

쓸 부품을 고를 때 각기 다른 공급업체

의 여러 제품을 놓고 내구성을 비교하

는 데에도 활용한다고 했다. 이곳을 관

리하는 데이비드 웹 수석 엔지니어는 "

이렇게 많은 장비를 보유한 기후 테스

트 공간은 미국에서는 물론이고, 세계

에서도 아마 유일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는 올해 말 출시할 3열 전기 스포

츠유틸리티차량(SUV) EV9의 주행 성

능도 이날 소개했다. EV9이 시속 60마

일(96.6㎞)에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

은 4.5초로 레인지로버 P400 SE LWB

7(5.83초)보다 빠르고, 시속 70마일 (112.7㎞)에서 브레이크를 밟을 때 제동 거리는 176피트(53.6m)로, 레인지로버 같은 모델(188피트)보다 짧다고 기아 측은 설명했다. 이날 주행시험장에서는 이런 EV9의 가속과 제동 성능을 눈으 로 확인할 수 있었다. 다만 기아의 기술 력이 집약된 EV9은 한국에서 먼저 출 시돼 성능 면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았 지만, 7천만원이 넘는 비싼 가격이 소비 자들에게 장벽이 되고 있다. 미국 시장 에서도 보기 드문 3열 SUV 전기차라 는 점에서 관심을 받고 있지만, 전기차 시장의 치열한 경쟁 속에 비싼 가격이 책정될 경우 시장 공략이 쉽지 않을 것 이란 전망이 나온다. 기아는 이날도 미 국 출시 가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 다. 제임스 벨 기아 미국법인 홍보책임 자는 "여러분이 본 것처럼 EV9은 테슬 라, 캐딜락, 리비안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고성능 차"라며 "하지만 우리 는 가능한 한 합리적인 가격으로 출시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미국 시장에서 EV9은 라이트(Light), 윈드(Wind), 랜 드(Land), GT-라인 등 4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각 트림은 두 가지 배터리 크 기와 후륜구동(RWD), 또는 듀얼 모터 가 탑재된 사륜구동(AWD) 모델로 세 분된다. 기아 측은 공식 출시에 앞서 오 는 10월 초부터 딜러 업체들을 통해 사 전 예약을 받을 계획이다.

61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SEP 1.2023-SEP 7.2023 CAR & Technology
극한 기후 견디는 차 만든다…캘리포니아 모하비 사막 기아 주행시험장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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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주의 사진으로 담고 싶은 해안을 따라 여행을 하며 예술과 문화에 흠뻑 빠져보세요

메인주의 고유한 역사, 창의적인 사 람들, 해양 문화 및 다양한 축제 이벤 트, 역사적인 명소, 독창적인 예술을 기념해보세요. 이 로드 트립을 통해 육지와 해양이 고유하고 독창적인 이 곳의 역사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에

관한 인사이트, 기억에 남을 추억, 영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북동부에 위치한

주요 공항에서 포틀랜드 국제공항(Portland International Jetport (PWM))으로

가는 연결편을 탄 다음 차량을 렌트하여 메인주의 아름다운 해안을 따라 예술

및 문화가 공존하는 여행을 시작해보세요. 2번에 걸쳐 연재한다.

부스베이에서 다마리스코타로: 창의적인 해안가 마을과 야생의 자연 관찰

메인주의 해양 관련 역사에 대해 간략

히 알아본 후 길을 따라 40분 정도 차 로 달리면 도착하는 부스베이(Boothbay)의 에지콤브 포터스(Edgecomb Potters)에서 특별한 예술 작품을 골

라보세요. 가족 소유이자 1976년에 문

을 연 이곳에서는 메인주에서 수공예 로 만든 다채로운 보석, 유리, 금속, 목 공 예술 작품을 판매합니다. 이 지역의

유명한 도자기 스튜디오로는 쉽코트 포

터리(Sheepscot Pottery), 워터쉐드 센

터 포 세라믹 아츠(Watershed Center

for Ceramic Arts), 조지타운 포터리 (Georgetown Pottery) 및 AE 포터리 (AE Pottery) 등이 있습니다. 다음으로

는 1.02km² 규모의 코스털 메인 식물원 (Coastal Maine Botanical Gardens)

에서 나무가 우뚝 솟아있는 길을 산책 하고 강의, 수업 및 파티에 참여해보세 요. 캡앤 피시즈 크루즈(Cap’n Fish’s Cruises) 보트 투어에 참가하고 아름다 운 부스베이 하버(Boothbay Harbor)

에서 편안히 휴식을 취해보세요. 자연 애호가라면 고래, 물개, 바다오리 찾기

83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SEP 1.2023-SEP 7.2023
여행
북동부 해안의 뮤즈 영감을 주는 메인주 여행(2)

를 포함하여 12가지의 다양한 야외 체 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예술, 역사, 항해가 어우러진 여행을

원한다면 페리나 보트를 타고 차량이

다니지 않는 국립 자연 지구 먼헤건섬 (National Natural Landmark Monhegan Island)을 방문해보세요. 이곳

은 19세기 중반으로 역사가 거슬러

올라가는 예술가 집단 및 모헤건 등대

(Monhegan Island Lighthouse)로 유 명합니다. 메인 아트 뮤지엄 트레일에서

들를 또 하나의 행선지인 모헤건 뮤지

엄 오브 아트 앤 히스토리(Monhegan Museum of Art & History)에서 메인

주를 고전적으로 묘사한 예술 작품을

감상해보세요.

다시 육지로 돌아가 다마리스코타 강 (Damariscotta River)을 따라 30분 남

짓 차량으로 이동하여 다마리스코타 (Damariscotta)에 들러보세요. 메인 오

이스터 트레일( Maine Oyster Trail)

에서 들를 80여곳의 행선지 중 하나

인 글리든 포인트 오이스터 팜(Glidden Point Oyster Farm)에서 메인주의 신

선한 해산물을 맛보세요. 조수간만의

차가 있는 곳에서 잠깐 스치듯 지나가

는 물개를 발견할 수도 있습니다. 다마

리스코타에서 꼭 보아야 할 또 다른 관

광지는 재건된 포트 윌리엄 헨리(Fort William Henry)가 위치한 콜로니얼 페 마퀴드 주립 역사 유적지(Colonial Pemaquid State Historic Site)입니다. 17 세기 및 18세기로 역사가 거슬러 올라 가는 고고학적 유적을 발견해보고 현 장에서 발견된 유물을 전시한 현장 박 물관을 투어해보세요. 놀랄 만큼 멋진 풍경을 감상하고 싶다면 1827년에 지 어진 페마퀴드 포인트 등대(Pemaquid Point Lighthouse) 꼭대기로 올라가 보고 인접한 곳에 자리한 옛 등대지기

의 집인 피셔맨즈 뮤지엄 앳 페마퀴드 (Fisherman’s Museum at Pemaquid)

을 탐험하며 유물 및 현지 해양 역사를 알아보세요.

록랜드 및 캠든 리전: 작은 마을, 큰 감명

여행의 마지막 일정으로 록랜드 (Rockland) 근처 지역을 여행해보세요.

센터 포 메인 컨템포러리 아트(Cen-

ter for Maine Contemporary Art), 랑글레 스컬프처 프리저브(Langlais Sculpture Preserve) 및 판스워스 아

84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SEP 1.2023-SEP 7.2023 여행

트 뮤지엄(Farnsworth Art Museum)

이 위치해 있는 이곳은 영향력 있는

예술과 역사가 풍부한 곳입니다. 쿠싱 (Cushing)에 위치한 란글래스 스컬프

처 프리저브에는 버나드 랑글레(Bernard Langlais)의 거대한 목조각이 여

러 개 있습니다. 메인 아트 뮤지엄 트레

일의 마지막 행선지인 록랜드의 판스워

스 아트 뮤지엄은 미국 예술에 특화된

박물관이며 10,000여점이 넘는 작품

컬렉션을 보유하여 국내에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 박물관은 쿠싱에서 30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14개의 공간이

있는 식민지 시대 농장인 올슨 하우스

(Olson House) 또한 소유하고 있습니

다. 미국 예술가 앤드루 웨스(Andrew Wyeth)의 여러 작품이 있는 이 유명한

집을 잠깐 방문해보세요.

오울스 헤드 트랜스포테이션 뮤지엄

(Owls Head Transportation Museum)에서 1940년 이전에 만들어진 200 여점이 넘는 구식 항공기, 오토바이, 자전거, 자동차를 구경해보세요. 다음

으로는 오울스 헤드 등대(Owls Head

Lighthouse)가 있는 오울스 헤드 주립

공원(Owls Head State Park)을 방문

하여 피크닉에 알맞은 평화로운 숲과

바위가 많은 작은 해변에서 시간을 보 내보세요. 아메리칸 라이트하우스 파운

데이션(American Lighthouse Foundation)은 현장 자료관을 운영하여 메

인주의 등대 및 해양 관련 유령 이야기

및 난파선에 관한 정보를 알아볼 수 있 습니다. 저녁에는 1923년에 지어졌으며

국가사적지에 등재된 스트랜드 시어터 (Strand Theatre)에서 영화, 뮤지컬, 연

극을 감상해보세요.

일정을 마무리하기 전에 페리를 타고

1.5시간 정도 웨스트 페놉스콧 베이 (West Penobscot Bay)를 가로질러 바

이널헤이븐 섬(Vinalhaven Island)을 방문해보세요. 이곳은 번성하는 랍스

타 어업 및 국가사적지에 등재된 10개

가 넘는 건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섬 을 탐험하고 7대째 섬에 사는 운영자의

식당인 그리츠 이츠(Greet’s Eats)에서

랍스터 롤을 맛보세요. 마지막 행선지

로 캠든(Camden)의 북쪽에 위치한 캠

든 힐스 주립공원(Camden Hills State Park)을 잊지 말고 방문해보세요. 주변

바다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에 빠

져보고 48km 길이의 하이킹 트레일에

서 트레킹을 하거나 현장에서 캠프 일 정을 잡아보세요. 캠든 하버(Camden Harbor) 및 페놉스콧 만(Penobscot Bay)의 파노라마 뷰를 보려면 짧은 거 리를 운전하여 도착하는 마운트 배틀 (Mount Battie)의 꼭대기까지 올라가 보세요. 집으로 돌아가는 일정을 위 해 한 시간 남짓 차로 달려 뱅거 국제 공항(Bangor International Airport (BGR))으로 이동하기 전에 메인주를 기 억하는 완벽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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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필라 SEP 1.2023-SEP 7.2023 칼럼 I 재정

경제 불황기(Recession) 예측

믹 이전과 같은 상황을 유지하고 있다.

유하기에 집을 팔고 새로운 집으로 가

이명덕 박사 / 재정 설계사

작년 연준(Federal Reserve Board)

이 폭등하는 물가를 잡기 위해서 이자

율을 올리기 시작했다. 연속적인 금리

상승은 개인 가정이나 기업 경영에 어

려움을 끼친다. 경제가 불황기로 이어진

다 해도 물가를 잡겠다는 것이 연준의

확고한 의지이다. 이런 이유로 많은 경

제학자가 2023년에 미국 경제가 불황

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경제학자들이 경제 불황을 예측하는

가장 큰 이유는 다음 세(3) 가지로 정리

해 볼 수 있다. 첫 번째는 사람들이 돈

을 소비하지 않는 것, 둘째는 기업이 수

익을 창출하지 못하는 것, 그리고 마지

막으로 기업이나 작은 비즈니스에서 직

원들을 해고하는 것이다. 경제 불황의

시작은 3대 이유 중 특정한 순서는 없

다. 어느 한 곳의 시작으로 불황기로 이

어지는 것이다. 이자율 상승은 기업에

투자, 신용카드, 주택담보 대출, 개인 융

자, 등 갚아야 하는 금액이 커진다.

이것이 사람들에게 소비를 억제하게

하고 사람들이 물건 등을 구매하지 않

으면 기업은 당연히 어려워질 수밖에 없

다. 이것이 고용주가 직원 숫자를 줄이

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악순환이 반복

되기에 경제가 불황기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높은 이자율 상승에도 1년

이 지난 후 경제는 큰 어려움 없이 팬데

경제학자들의 예측과는 어긋난 것이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첫 번째 이유로 말하면 개인들이 저축, 경기 부양 자금, 등으로 소비할 수 있는

자금을 아직도 소유하고 있고, 두 번째

이유는 실업률이 팬데믹 이전 상태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업률이 낮은

이유 중 하나는 베이비 붐 세대의 은

퇴로 일하는 사람들의 숫자는 줄어들고

고용된 사람들의 임금은 오히려 물가보

다도 더 상승한 것이다. 이런 이유로 자

영업이나 큰 기업의 순이익에 크게 영향

을 받지 않은 것이다. 여기에 기업의 부

채도 높지 않았다.

연준은 이자율 상승이 주택 담보 대출

금리 상승을 동반하기에 주택 시장 활

성화를 막고자 했다. 그러나 주택 공급

은 수요에 비해서 충분하지 않고, 주택

소유자의 60%는 4% 미만의 금리를 보

는 것을 보류한 것이다. 다시 말해 이자

율 상승이 주택시장에 큰 영향이 없었

다는 이야기다.

신문, 방송, 인터넷, 등 모든 미디어와

경제학자들도 불황기가 온다는 예측으

로 일반 투자자는 주식 투자하는 것을

망설인다. 경제가 안정(?)될 때까지 기다

린 후 투자하겠다는 생각이다. 그러나

“주식시장 폭락을 준비하거나 폭락을

예측해서 투자하면 주식시장 폭락 자체

로 잃는 돈보다 훨씬 더 많은 돈을 손실

한다.”고 피델리티 금융회사의 펀드 매

니저 피터 린치(Peter Lynch)의 투자

조언이다. 경제가 앞으로 불황기로 이어

지지 않는다는 말은 절대 아니다. 개인

의 저축도 점점 사라지며 빚은 점차 증 가하고 있다. 물가가 조만간 조절된다는 보장도 없다. 연준은 금리를 더 올릴 가 능성도 있다.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미

래, 특히 주식시장이 어떠한 식으로 움 직이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물가가 상 승하는 시점에 똑똑(?)한 사람들이 모 여있는 연준에서도 물가 상승이 일시적 (Transitory)이라고 언급하며 머뭇거렸 던 큰 실수를 기억해야 한다.

일반 투자자는 우리가 예측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 어떤 빚을 먼저 갚 아야 하는지, 주택융자금을 빨리 갚아 야 하는지, 보험이 필요한지, 원금 보장 한다는 투자상품의 진실이 무엇인지, 투자하며 발생하는 모든 비용이 얼마인 지, 아이들 학자금 마련을 어떻게 하는 지, 신용 등급을 어떻게 증가시키는지, 직장인이나 자영업 하는 사람이 은퇴 자금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등을 계획하고 준비해야 재정적인 독립을 이 루는 것이다.

미래를 예측하기는 어려우나 과거 주 식시장 역사가 분명히 보여주는 것이 있 다. 주식시장이 오르고 내림에 동요 없 이 자그마한 자금을 꾸준히 투자하면 성공하는 투자로 이어진다는 사실이다. 8/28/2023

이명덕, Ph.D., Registered Investment Adviser (RIA) 248-974-4212, www.BFkorean.com

Copyrighted, 이명덕 박사의 재정칼럼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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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연 목사 / 시인

필라 문협 회원

1.나의 반석이신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3.여호와여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

를 알아 주시며 인생이 무엇이기에 그를

생각하시니이까 4.사람은 헛것 같고 그의

날은 지나가는 그림자 같으니이다. 아멘.

시편 144편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을 꼽으라면

꾸미지 않은 자연스러움이 아닐까 싶다. 지

금은 꾸미지 않은 자연스러움을 찾기가 힘

들다. 어딜가나 사람의 손이 닿아있다. 잠

시 좋아보여도 머잖아 다른 문제를 가져온

다. 최대한 적게 손대고 자연미를 살려서

자연과 함께 공유하고 살아가야 한다. 오

늘은 필자의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날짜

를 많이 거슬러 올라가서 2005 년의 이

야기 이다. 그해 4월5일이다. 여느때와 같

이 캘리포니아 LA 근교를 지나며 하루 일

과속에 차를 운전하고 있었다. 신호등 앞

에서 나는 신호에 따라 삼거리를 지나는

데 그만 교통사고가 일어났다. 당시의 사

고 순간을 지금도 기억하지 못한다. 후에

알고보니 나의 차는 작은 승용차였고 상

대는 픽업트럭이었다. 나의 운전석 문을 시

속 45마일 길에서 65마일로 달려서 받았

다고 했다. 완전히 문은 안으로 밀려 들어

나의 몸을 일그러 뜨렸다. 순간 나는 그자

리에서 기절을 넘어 죽게 되었다. 나의 영

혼이 내 몸을 떠나 어디론가 가 있었다. 그

곳에 엎드려 있었고 앞에 서 있는 분이 보

이는데 눈을 들어 보지 않아도 그의 모습

글 사랑 세계로

이 보였다. 그 순간 ‘어! 하나님이네’ 라고

했다. 그 때 하나님은 나에게 한마디 하였

다. “내가 너를 데려 가야겠다”고 했다. 나

는 당황했고 어떻게 해야하나 순간 생각했

다. 그런데 나의 아이 셋이 너무 어린 상태

였다. 셋째가 이제 겨우 두살이 갓 넘은 상

태였다. 어떻게 하면 될까 생각하는데 기도

하면 살려 주시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래서 큰소리로 하나님 이렇게 한번 부르

고는 ‘나좀 살려주세요’라는 말을 매우 빠

르게 수없이 무한 반복했다. 얼마나 지났

을까 측은한 눈빛으로 바라보시던 하나님

은 한마디 더 하셨다. “그럼 다음에 데려가

마” 하시고는 더이상 보이지 않았다. 내 영 혼은 다시 내 몸으로 돌아왔다. 몸과 호흡 이 답답했다. 무엇인가 나를 감싸고 있었 고 목받침대를 하고 있었다. 그리고는 기억

이 없고 의식을 회복했을 때는 병원에 있 었다. 의사들 6명이 둘러싸고 있었고 그중 한명이 한국사람이었다. 그는 나에게 일어 난 일에 대하여 설명해 주었다.

교통사고를 당했으며 갈비뼈 4개가 부러 졌다. 그리고 폐가 터져서 숨쉬기 힘들 것 이라고 했다. 수술하면 다 회복 할 수 있으 니 걱정하지 말라. 가족에게 알려야 한다 고 했다. 그래야 싸인하고 수술을 하게 된

다고 했다. 아마도 내 기억으로 혼수 상태

로 있는 시간이 대략 3시간 정도 지난 것

같다. 그때의 일들은 참으로 처참 했다. 병 원에서 25일간을 있었다. 수술을 한번 하

고 3일째 운동하라고 했다. 도저히 운동을

할 수가 없었다. 너무 고통스러워 하니 의

사가 다시 정밀 검사를 했다. 수술이 잘못 되었던 것이다. 수술한지 1주일만에 똑 같

은 수술을 다시 했다. 의사는 매우 친절했

다. 때로는 나와 가까이 이야기 하고자 거

구의 몸으로 바닥에 한쪽 무릎을 꿇고 앉

아서 나의 눈 높이에서 수술한 상태도 살

피고 이야기도 했다. 간호사는 나의 모든

것을 받아내고 머리도 감겨주고 몸도 타울

로 씻겨 주기까지 했다. 그렇게 25일만에

퇴원하여 집에 오게 되었다.

미국 병원에서 25일이면 상당히 오래 입

원한 기록이다.

경찰의 리포트가 집에 온지 한달만에 날

아 왔다. 거기를 보니 나의 사고 경위와 증

인들의 이야기가 쓰여 있었다. 눈에 띄는

것은 나의 상태를 너무나 자세히 적어 놓

았다. 그 중에 내가 병원에 문안차 찾아준

사람들에게 하나님 만나고 이야기 했던 것

을 모든 사람들에게 이야기 해 주었는데

Police report 에 상세히 기록하고 있었다.

“사고자가 기절했다. 얼마 후 잠시 깨어났

다 그리고는 알 수 없는 말을 중얼중얼 거

렸다. 그리고 다시 기절했다.” 라고 쓰여 있 었다. 아마도 한국말로 기도를 하고 있었으

니 미국 경찰은 알아들을 수 없어서 무엇

인가 알 수 없는 말을 중얼거렸다고 적은

듯싶다. 나는 목사로서 이 사실이 실제 이 지만 신학적으로나 어떤 면으로도 설명이 매우 어렵다. 다만 지금도 그 모습과 내게

들려주시던 목소리는 기억이 어제처럼 생

생하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분명히 살아계시다. 어떤 상황

에서든지 기도하면 살려 주시는 한나님 이 시라는 것도 명확하다. 필자의 이 놀라운

간증을 믿든지 안믿든지 상관 없다. 다만

그분은 지금도 살아계시고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신다는 사실을 간증하고

싶다. 지금도 어떤이들은 하나님이 어디 있

느냐 하는 사람이 있다. 어떤이는 하나님

은 분명히 있는데 교회가 잘못되고 성도들

이 안좋아서 교회에 나가지 않는다. 전도

는 왜 하는지 모르겠다고 한다. 참으로 안

타까운 일이다. 어느 시대나 불신자는 있 었다. 그러나 꾸준히 전도하여 열매 맺는 일도 계속 일어나야 한다.

교회의 전도는 전도가 아니라 일반 회사 의 제품처럼 홍보와 같은 것이다. 광고라고 하며 면박을 준다. 그 말이 맞다. 적어도 그 의 편에서 볼때 맞다는 것이다. 교회가 불

교sybol 을 걸을수 없고 불교의 절에서 십 자가를 지붕과 벽에 걸 수 없다. 캐토릭에 서 불교 Sybol을 걸을 수 없고 교회에서

마리아상을 설치 하지 않는다. 모두 자신 들에게 필요하고 나태내는 Symbol을 걸 어둔다. 이렇듯 각자의 표시가 있듯 언어 도 각자의 언어가 있다. 일반 회사에서 광

고를 하지만 교회는 광고가 아니라 전도 라고 한다. 회사에서 전도라고 하면서 상 품을 소개 하지 않는 것처럼 말이다. 말도 안되는 이론으로 교회를 공격한다. 교회의 공격은 곧 하나님에 대한 공격이다. 왜냐 하면 교회를 세우신이가 하나님 이시기 때 문이다.

생선 가게에가서 빵을 달라 하지 않느다. 옷가게에 가서 짜장면을 달라 하지 않는 다. 반드시 교회와 성도는 그에 맞는 언어 를 사용해야 한다. 그렇다고 공격하는 불 신자와 따지거나 싸우라는 것은 아니다. 다만 위축되지 말고 하나님 전하는 전도에 대한 열정을 분명하게 갖자는 것이다. “의 를 위해서 박해를 받는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라. 나로 말미암아 너 희를 욕하고 박해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 슬러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 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었던 선지자들도 이같이 박해하였느니라” 마태 복음 5장 10.11.12절. 이제 생명이신 하나 님 말씀 안으로 돌아가자. 그래야 산다.

87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SEP 1.2023-SEP 7.2023
하나님은 살아계시다

주간필라 SEP 1.2023-SEP 7.2023

기독교 I 말씀의 바다

종교-기독교 / 말씀의 바다 새한장로교회:고택원목사

편작(BC 401-BC 310)은 약2500년 전 중국 춘추전국시대에 살았던 명의입 니다. 동양권에서는 화타와 더불어 최

고의 명의로 칭송받는 인물입니다. 편

작은 삼형제의 막내였고 형들도 뛰어난 의사였습니다. 그 시대의 통치자였던 문

후 왕이 편작에게 물었습니다. “그대 형 제들은 모두 의술에 뛰어나다고 들었는 데 누구의 의술이 가장 뛰어난가?” 편 작이 대답했습니다. “맏형이 으뜸이고, 둘째형이 그 다음이며, 제가 가장 부족 합니다.”

문후 왕이 의아해하며 물었습니다. “그

런데 어찌하여 그대의 명성이 가장 높 은 것인가?” 편작은 다음과 같이 대답 했습니다. “맏형은 환자를 보고 병을 미

리 예방하여 발병의 근원을 제거해 버 리지요. 그러므로 환자는 맏형이 자신

의 큰 병을 미리 치료해주었다는 사실 조차 모릅니다. 이에 비해 둘째형은 환 자를 보고 병이 나타나는 초기에 치료 했습니다. 아직 병이 깊지 않은 단계에 서 치료하므로 그대로 두었으면 목숨 을 앗아갈 큰 병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는 사실을 다들 눈치 채지 못하지요. 이 에 비해 소신은 병세가 아주 위중해진

다음에야 비로소 병을 치료했지요. 병

세가 심각하므로 독한 약을 쓰고 피를

뽑아내며 큰 수술을 하는 것을 많은 이

들이 지켜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심

각한 병을 자주 고치다보니 저의 의술

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잘못 알려지게

된 것이옵니다.” 이 말을 들은 문후 왕

은 편작의 겸손을 보고 크게 깨우쳤습

니다. 누구나 자신이 더 인정받기 원하

는 세상에 자신의 영예를 형들에게 돌

리는 편작의 마음씨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시사해 줍니다. 사람들은 남이 알

아주기를 원하고 자신의 이름이 세상에

알려지기를 좋아합니다. 그러나 속이

찬 사람들은 누가 자신을 알아주지 않

아도 상처받지 않고, 또 자신을 알리지

못해 안달하지도 않습니다. “정수유심

심수무성(靜水流深 深水無聲)”이란 말 이 있습니다. '고요한 물은 깊이 흐르고,

깊은 물은 소리가 나지 않는다.'는 말입 니다. 물은 만물에 생명을 줍니다. 더러 운 것을 깨끗하게 닦아 줍니다. 그러나 물은 자신의 공을 내세우지 않습니다.

그리고 물은 가장 낮은 곳으로 흐르는

겸손을 보여주지만 결국에는 가장 넓은

대양에 이르게 됩니다. 그래서 노자는 도덕경에서 최선의 삶을 가리켜 ‘상선약 수’(최상의 선은 물과 같다)라 말하였습 니다. 성경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겸손 은 존귀의 길잡이니라.” “겸손하면 영예 를 얻느니라.” “하나님은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베푸시느니라.” ”겸손과 여호와 를 경외함의 보상은 재물과 영광과 생명 이니라.”(잠 22:4). 겸손하면 삶이 평안 하고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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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상묵

HANCO Real Estate

주택 융자 이자율이 6.5% 대를 넘어

7.0%를 넘나드는 요즘도 집을 사려는

사람은 여전히 있고, 집값도 내릴 기미

라고는 보이지 않는다. 이런 추세는 당

분간 계속 이어져 내년(2024년) 여름에

는 집값이 지금보다 6.5% 올라 있으리

라는 전망까지 나와 있다.

부동산 포털 사이트 Zillow의 전망이

다. “아니 그 높은 융자 이자율에 누가

집을 사! 살 사람이 없으면 값은 내려가

는 거 아닌가?” 이런 논리에 익숙한 사

람에게는 납득이 잘 가지 않을 얘기지

만, 아이러니하게도 이는 높은 융자 이

자율이 불러온 현실이다. 오늘은 이에

관해 이야기한다. 마침 이 글을 쓰던 지

난 화요일 아침 연방주택금융청이 발표

한 자료를 보니 주택 가격 지수(Home

Price Index)상 금년 2분기 미국 집값

은 1분기 대비 1.7% 올랐다. 이 추세가

지속된다면 연간 6.8% 상승을 뜻하므

로 Zillow의 예측치를 뒷받침한다.

Zillow 는 지난 달(7월)만 해도 내년 여

름까지 5.5%의 집값 상승을 예측했었

다. 그런데 최근 이를 6.5%로 수정하였

다. 그만큼 최근들어 상승 요인이 더 커 졌다고 보는 것이다. 이자율이 그리 높

은데, 어떻게 집값이 더 크게 오를 거란 말인가? 그에 대한 답은 무엇보다도 융

자 이자율이 너무 높은 탓에 집이 시장

에 나오지 않는다는 데 있다. 주택 매

물이 부족한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

니다. 벌써 여러 해째 계속돼온 현상이

다. 왜 그랬는지 보자. 2020년도 무렵까

지 몇 년간은 수요에 비해 매물이 좀 부

족하다 싶은 정도였다. 과거 같으면 은

퇴를 하면서 그간 살던 집을 팔고 보다

작은 집, 아파트, 노인 전용 주거 시설

등으로 옮겨가기 일쑤였던 사람들이 그

집에 그냥 눌러 앉아 사는 경향이 생겼

기 때문이다. 소위 100세 시대를 맞아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은퇴 연령에 이르러

도 은퇴를 미루거나 신체적, 재정적으로

집을 유지, 관리할 능력을 보유하게 된 결과이다. 수요에 비해 공급이 달리니, 집값은 자연히 꽤 높은(연간 10% 내외)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다가 팬데믹을 맞 이 하면서 이제는 수요가 폭발하였다.

내 집, 그것도 교외에 있는 주택을 갖고 자 하는 사람들이 늘었다. 낮은 융자 이 자율과 팬데믹 기간 중 각종 소득 보전 정책으로 풀린 엄청난 돈도 주택 구입

열풍에 큰 몫을 하였다. 문제는 수요가

커진만큼 공급이 따라주지 않았고, 그

결과 바이어간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집

값은 1년에도 15%, 18% 하는 식으로

올랐다. 팬데믹이 잦아들면서 인플레이

션 진정을 겨냥한 연방 기준 이율의 급

격한 상승이 지속되었다. 이에 따라 주

택 구입 융자 이자율도 급상승하였다.

2022년도 초에 3.0% 수준이던 이자율

이 두어 달만에 4.0%, 5.0% 대로 오르

고 해가 바뀌기 전에 6% 대에 달했다.

이자율이 급상승을 시작할 때, 사람들

은 누가 그런 융자를 얻어 집을 사겠나?

이제 곧 집이 안팔려 매물이 쌓이고, 집값도 내리겠구나 라고 생각했다. 그러

나, 그런 예측은 빗나갔다. 이자율 급상

승의 충격은 잠시, 그야말로 2-3개월 지

나면서 바이어간 경쟁 상황이 다시 도 래하였다. 수요는 다소 줄었지만, 공급 이 더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그런 상황

은 주택 구입 융자 이자율이 7%를 넘

나드는 오늘날까지 그대로 이어지고 있

다. 뿐만 아니라 한동안 더 그렇게 계속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에 나오는 집

이 근래 왜 그리 적을까? 2022년도 전

반기까지 집을 샀던 사람들은 연리 3% 대의 융자를 얻어 샀다. 그 전에 다소 높은 4%, 5% 대의 융자를 얻어 집을 샀

던 사람들도 대부분 3% 대로 재융자를 얻었다. 따라서 현재의 주택 소유자들 은 대부분 3%대, 높아야 4%대의 융자 를 안고 있다. 그런데 근자에 집을 사려 면 7% 내외의 이자율로 융자를 얻어야 한다. 이자율 3%, 4%의 융자가 있는 집 을 팔고, 7% 대의 융자를 얻어 크든 작

든 새로 집을 사려 할 사람이 몇이나 되 겠는가? 많지 않을 것이다. 그러니 근래

시장에 새로 나오는 집은 그 주인이 이 미 갈 집이 마련되어 있어 주저없이 팔 수 있는 흔치만은 않은 경우와 전직, 전 근 등의 이유로 타지로 이주해야 하는 사람이 부득이 내놓는 경우, 용케 새 집 을 사는데 성공하고 살던 집을 내놓는 경우, 연로한 주인이 요양 시설로 들어 가면서 내놓거나, 사망하여 상속 재산 으로 나온 경우 등이 대부분이다. 전체 적인 숫자가 적다. 사려는 사람도 그리 많지 않지만, 그 숫자보다도 훨씬 적은 수가 매물로 나오니 바이어간 경쟁이 생 기고, 그 여파로 집값은 계속 오르는 것 이다. 우리가 예측할 수 있는 향후 몇년 간은 이런 시나리오 아래 주택 시장이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니, 매물 이 넘치고 집값이 내리는 상황은 당분 간 기대할 수가 없다. 하상묵(610-348-9339)

89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SEP 1.2023-SEP 7.2023 하상묵 칼럼
집값은
당분간 계속 오를 전망

주간필라 SEP 1.2023-SEP 7.2023

칼럼 I 세상사는 이야기

입 안에 돋은 혓바늘

가게를 봐 가며 아기 랑 함께 있는 것

바생을 구했음) 의진이에게

박진희 / 샬롯 제일장로교회 집사

한 바탕의 소나기가 지나간 후에는 시

원한 바람이 불어 뜨거웠던 한 낮의 땀

을 식혀준다.

아이들은 잘 가고 있으려 나,,,

18개월 된 손녀와 함께 2주간을 보내

고 자기 집으로 돌아갔다.

잠깐 전에 교회에서는 내 껌 딱지가 되

어 나 아니면 안 된다고 하더니 집에 와

점심을 먹이고 아빠가 갈 준비를 주섬

주섬 챙기니 아이가 자기를 두고 갈까 봐 아빠, 화장실까지 따라간다. 나, 원 참...

그럴 것이라 늘 생각하면서도 섭섭하 다.

아이가 머물다 간 집안은 어느새 적막 이 흐른다.

"세희, 그거 만지면 안되요.

"세희, 할머니한태 와봐!

"세희, 이거 먹어, 맛있지요...

테이프 틀면 나오듯이 계속 해야 할 것 같다.

이 쉬운 일은 아니었다.

그래도 엄마에게 아기를 맡길 생각을

한 것이 좋아서,,, 선뜻 대답하였다.

일어나기를 기다렸다가 유모차에 태우

고 아침운동, 주변에 있는 학교 운동장8바퀴 가게에

10시정도에 나오면 함께 세희를 볼 (알

아이를 맡기고, 내 할 일을 조금 하다

보면 밥 먹일 시간, 손님이 와서 이것저

것 하다 보면 낮 잠 재울 시간, 일어나면

간식 주고, 지루해 하면 옆에 마켓에 바

람 쐬러 한 바퀴!

가게 안에서 숨바꼭질, 그림 그리기, 스

티커 붙이기,,, 그것도 지루해 하면 하는

수없이 한국어 뽀로로 시청, 그러다 보 면 집에 갈 시간,,, 집에 가는 동안 내내 세희 잠 자면 안 돼요, 집에 가서 목욕하고 자장하자... 그렇게 얼러도 어떤 날은 잠이 들어 그날 잠재 우기가 하늘에 별 따기가 되곤 한다. 어쩜 이렇게 예쁠까,,, 하루에도 수 십 번씩 했던 말, 손님들이 오면 하이, 가면 빠이빠이...

손님들도 껌벅 죽는다...

하루에도 몇 번씩 놀러 가는 옆 마켓 종업원들까지 환영해 준다.

그렇게 분주하게 2주일을 보냈으니,,, 입안에 혓바늘이 돋았나보다.

가끔, 아들이 어머니 힘들지 않으세요

하고 물으면 힘들 때도 있지만, 너무 행 복한 시간이야! 합니다.

아가들이 가는 주일학교에 가서 율동

도 따라 하고 예배도 드리고, 금요 찬양 예배에 가서 함께 하고 너무 너무 좋은 시간을 허락해 주신 주님께 감사한 마 음을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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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필라 SEP 1.2023-SEP 7.2023

칼럼 I 청소년 상담

시험 VS. 확인

이응도 목사 / 필라초대교회

가정 상담 연구원

하나님은 창세기 22장 1절에서 아브라

함의 믿음을 시험하셨다고 했습니다. “

그 일 후에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시험

하시려고 그를 부르시되....”(창 22:1) 성

경은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시험하신 일

이 ‘그 일’과 관련이 있음을 암시합니다.

그렇다면 그 일은 어떤 일을 말하는 것

일까요? 21장에는 세 가지 일이 기록됩

니다. 첫 번째 일은 이삭을 생산한 일입

니다. 이삭은 웃음이라는 뜻입니다. 사

라는 비로소 자신이 웃을 수 있다고 고 백합니다. “사라가 이르되 하나님이 나

를 웃게 하시니 듣는 자가 다 나와 함께

웃으리로다”(창 21“6)

두 번째 일은 이스마엘에 관한 것입니 다. 이스마엘이 이삭을 놀렸다고 했습

니다. 사라는 분노했고, 하갈과 이스마

엘을 내쫓을 것을 요구합니다. 아브라

함은 고민했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듣

고 순종합니다. 하갈과 이스마엘은 광

야로 나갔고, 그곳에서 한 민족을 이루

게 됩니다.

세 번째 일이 있습니다. 22절에 보면

다소 뜬금없는 장면이 전개됩니다. 이

렇게 기록되었습니다. “그 때에 아비멜

렉과 그 군대 장관 비골이 아브라함에

게 말하여 이르되 네가 무슨 일을 하 든지 하나님이 너와 함께 계시도다”(창

21:22) 시기적으로 그때라는 말은 이삭 이 출생하고 이스마엘이 광야로 쫓겨나

간 때를 말합니다. 하나님의 뜻이 아브 라함에게 성취되었고, 아브라함 안에 있 던 ‘하란’인 이스마엘을 내보낸 때를 말 합니다. 그런데 이방의 왕이 아브라함

에게 찾아와서 자신이 본 것을 고백합

니다. “네가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

이 너와 함께 계시도다”라고 했습니다.

이 장면을 주목하시기 바랍니다. 지금 아비멜렉은 아브라함이 어떤 상황 속에 서도 하나님만을 섬겼다고 칭찬하는 것 입니까? 아니면 아브라함이 어떤 삶을 살든지 하나님이 그와 함께 하심을 보 았다고 인정하는 것입니까? 이방의 왕 아비멜렉은 아브라함을 통해서 그와 함 께 하시는 하나님을 보았습니다. 하나 님은 아브라함이 연약할 때도, 신실할 때도...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외면할 때 도, 하나님만을 의지할 때도.... 그가 하 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할 때도, 하나 님의 약속을 외면할 때도.... 하나님은 ‘

무슨 일을 하든지’ 그와 함께 하심을 보 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한 나라의 왕이

었으나 아들을 하나 둔 한 가족의 가장

에 불과한 아브라함과 조약을 맺습니다.

브엘세바, 언약의 우물은 지금으로 말하

면 오아시스였을 가능성이 많았고, 아브

라함과 아비멜렉은 브엘세바를 사이에

두고 평화의 언약을 맺습니다. 한 나라

의 왕이 한 개인과 평화의 조약을 맺는

다는 것은 장차 그 개인의 자손이 장성

하게 되어 나라를 이룰 것을 암시합니

다. 언약을 체결하고 아비멜렉이 떠난

후에 성경은 이렇게 말합니다. “아브라

함은 브엘세바에 에셀 나무를 심고 거

기서 영원하신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으

며”(창 21:33)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시

험하신 것은 이로 이런 일이 있은 후입

니다. 이 일들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이전에 아브라함에게 믿음이 없었던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이제는 뭔가 다

릅니다. 자기 안에 숨어 있던 ‘아들/이

스마엘’이라는 하란을 발견했고 쫓아냈

습니다. 언약의 아들/이삭을 주신 하나 님께서 이제 한 나라의 왕과 평화의 계 약을 맺게 하십니다. 자신의 후손이 이 렇게 나라를 이룰 것을 보여주십니다.

그는 하나님이 하신 이 놀라운 일을 보 면서 드디어 자신도 모르게, 자원하여 하나님의 이름을 찬송합니다. 그곳에 나무를 심고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되, ‘영원하신 여호와’라고 했습니 다. 창세기 22장 1절의 하나님의 시험 은 그가 하나님을 ‘영원하신 여호와’라 고 고백하고 난 이후에 시작됩니다. 성 경의 표현은 ‘시험’이었으나 내용은 ‘확 인의 과정’입니다. 창 22:1은 이렇게 읽 을 수 있겠습니다. “그 일 후에 하나님 이 아브라함에게 있는 믿음을 확인시켜

주시려고 그를 부르시되....”(창 22:1)

하나님은 아브라함이 자신 안에 있 는 믿음을 스스로 보기를 원하셨습니 다. 그 과정을 통해서 비로소 그가 자신 의 믿음을 확인하게 되고, 영원하신 하 나님을 만나게 됩니다. 자신의 아들을 대속의 제물로 허락하시는 하나님의 크 신 사랑을 만나게 됩니다. 믿음으로 사 는 성도에게 시험은 없습니다. 성도가 만나는 모든 시험은 우리 안에 있는 믿 음을 확인하는 과정에 불과합니다. 시 험을 만날 때마다 모리아산으로 오르는 아브라함의 무거운 발걸음을 생각합시 다. 하나님은 시험이 아닌 확인의 발자 국을 찍어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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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필라 SEP 1.2023-SEP 7.2023

건강한 생활

설사와 변실금도 파킨슨병 환자에 흔해

변비와 과민성 대장 증후군 등이 파킨 스병의 조기 신호일 수 있다는 연구 결 과가 발표됐다.

영화배우 마이클 J 폭스가 앓고 있는 파킨슨병은 화학적 도파민을 생성하는

뇌의 신경 세포 중 일부가 손상돼 떨림, 느린 행동, 근육 경직 등의 증상을 유 발한다.

연구에 따르면 파킨스병은 장에서 시 작될 수 있다.

뇌질환인 알츠하이머병, 뇌졸중, 뇌동

맥류의 원인은 위장관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위장관에는 뇌와

소통하는 수백만 개의 신경 세포가 있

기 때문이다.

파킨스병도 장에서 시작될 수 있다는

증거가 있지만 특정 소화 장애와의 관

계에 대한 연구는 거의 없었다.

그런데 변비나 삼키기 어려움과 같은

소화 문제가 파킨슨병의 발병 가능성

을 두 배로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

가 위장병학 학술지 《거트(GUT)》에 발표됐다. 연구진은 미국 내 파킨슨병 환자 2만 4624명, 알츠하이머 환자 1만9046명, 뇌혈관 질환 환자 2만3942명, 건강한

뇌를 가진 사람 2만4624명 의료 기록 을 분석했다.

연구진은 우선 병에 걸렸다는 진단을

받기 전 평균 6년 동안 위장 질환을 겪

을 횟수에서 파킨스병 환자와 알츠하이

머 환자, 뇌혈관 질환 환자 사이에 차이

가 있는지를 비교 분석했다.

또 18가지 위장 질환 중 하나라도 진

단을 받은 사람들의 경우 5년 동안 해

당 질환이 없었던 사람들에 비해 파킨

슨병이나 기타 신경 장애 관련 진단을 얼마나 많이 받았는지 분석했다.

비교 분석 결과 변비, 삼키기 어려움, 음식물이 위에서 소장으로 이동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위마비가 있는 사람 은 파킨슨병에 걸릴 위험이 2배 이상 높 았다. 설사가 없는 과민성 대장증후군 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파킨스병에 걸 릴 위험이 17% 더 높았다. 기능성 소화불량(뚜렷한 원인 없이 속 이 타는 듯한 느낌이나 포만감), 설사를 동반한 과민성 대장 증후군, 설사와 변 실금 등 일부 위장 증상도 파킨슨병 환 자에서 더 흔하게 나타난 것으로 밝혀 졌다. 그러나 염증성 장 질환과 같은 장 문제는 파킨슨병에 걸릴 위험을 증가시 키지 않았으며 맹장을 제거한 환자는 파킨슨병에 걸릴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파킨슨병의 발병을 구체적 으로 예측할 수 있다는 실질적인 관찰 증거를 확립한 최초의 연구”라고 말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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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톡스 시술 후 주의사항

한국어 예약 문의 (646)884-1235

처음 설레는 마음으로 보톡스 시술을

받고 난 후에 보톡스 후 주의사항을 묻

지도 않거나 잘 경청해 듣지 않고 나중

에 문의전화를 하시는 분들이 종종 있

다. 보톡스는 시술도 중요하지만, 시술

후에도 주의사항을 잘 지켜야 보톡스

효과를 잘 유지하고 관리할 수 있다. 그

래서 오늘 컬럼은 보톡스 시술 후 주의

사항에 대해서 자세히 나누려 한다.

● 세안

•가벼운 세안 밎 샤워, 화장은 시술 1시간 후부터 가능하다.

•세안이나 샤워 시 시술 부위를 심하 게 문지르지 않으며, 샤워기를 시술 부 위에 직접 대지 않는다.

•시술 후 1주일 동안은 사우나, 목욕탕, 찜질방 및 수영장은 피한다.

● 그 외 주의사항

•시술 후 4시간 동안은 눕지 말고, 앉거 나 서 있도록 한다. 누우면 보톡스가 다 른 곳으로 퍼질 수 있다.

•시술 부위를 누르거나 문지르는 등 자 극을 주지 않는다. 시술 후 약간의 멍 이 생길 수 있으나 1주일 내로 자연 소

실된다.

•시술 후 일주일 동안은 금주나, 흡연, 과도한 운동은 피한다.

•지속적인 약물 복용(항생제, 아스피 린, 비타민 E, 혈압약 등)이나 주사할 부 위에 염증이 있는 경우 담당의사와 미

리 상의한다.

● 효과 및 유지기간

•보톡스 유지 기간은 보통 3-6개월 정 도이나 개인 차가 있으며, 시술 부위나 제품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이마, 미간, 눈가 등 주름 보톡스의 경 우 빠르면 2-3일에서7일 이내에 효과가 나타난다. 하지만 2주정도 후에 자리가 잡힐 수 있다.

•사각턱, 종아리 승모근 등 근육 시술 과 손, 발, 겨드랑이 다한증 시술의 경우 보통 2-3주 이내에 효과가 나타난다. 근 육 부위가 클수록 효과가 늦게 나타나 기 때문이다.

•사각턱 보톡스 시술 후 딱딱하거나 질 긴 음식(껌, 오징어 등) 섭취로 저작 운 동을 할 경우 유지 기간이 단축될 수 있 으니 피한다. 또한 보톡스가 근육을 서 서히 줄임으로서 음식을 씹는 게 힘들 다고 느낄 수 있다. 이것은 지극히 정상 적인 반응이고 또 보톡스 효과가 나타 나는 증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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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매끈한 피부관리

쁘띠 케어, 최은미 원장과 직접 상담하세요!

K뷰티를 사랑하는 필라 한인과 다민족 고객들에게

기쁜 소식이 왔다.

지난 토요일, K뷰티의 탑셀링 인셀덤과 Embeautybar 가 함께 첼튼햄 한아름 2층에 콜라보로 오픈식

을 가졌다.

그동안 소문만 듣고 공식 판매처를 몰라 구매하지 못

했던 분들이나 혹은 사고도 정확한 사용법을 몰라 효 과를 보지 못하셨던 고객들에게 희소식이다. 필라델피아 시티에 많은 고객층을 형성하고 매니아

층이 탄탄한 최은미 원장이 델라웨어에 Embeautybar 를 2018년 오픈한 이후, 5년만에 Embeautybar 2호점을 오픈한 것은 5년만이다.

“ 필라나 뉴저지에 사시는 인셀덤 고객분들과 좀더

가깝게 소통하고자 필라2호점을 오픈하게 되었어요.”

최원장의 고객과의 소통 노하우와 에스테티션으로서

의 실력으로 그녀의 단골고객은 물론, 처음 찾아오는

모든 고객들도 만족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한, 그녀의 15년 경력으로 개개인 얼굴형에 맞는 자연 스러운 눈썹 디자인과 속눈썹 연장술도 제공하고 있 어 그야말로 원스탑 쁘띠-케어존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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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뷰티의 대명사 “인셀덤 + Embeautybar” 콜라보 그랜드 오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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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대는 상피세포층, 결합 조직층, 근육층 으로 이루어진 구조물로 소리를 내거나

숨을 쉴 때 적절하게 움직여 발성과 호 흡을 가능하게 해 줍니다.

성대결절은 성대 용종보다 흔하지는 않

습니다. 하지만 가장 많이 발생하는 기 능성 음성질환 중의 하나로, 사춘기 이 전의 남자 소아나 여자 성인에서 특히 많이 발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목소리 를 남용하거나 무리한 발성 습관이 성

대결절의 가장 큰 원인이 됩니다. 성대결절은 성대 용종에 비해 흔히 성 대의 양쪽에 대칭적인 모양으로 나타

납니다. 작은 낭종이나 용종 등에 의

해 한쪽 성대에 발생한 경우에는 이차

적인 부드러운 용종 모양을 띄는 경우

도 있습니다. 이 질환의 발생 원인은 구

조적, 기능적으로 다양하며, 이에 따라

치료도 다양합니다. 성대결절은 성대 점

막의 결합 조직층의 상층에 울혈, 출혈

등이 생겨서 나타나는데, 특히 성대 점

막의 윗면에 잘 발생합니다. 그러나 발

성법에 따라 성대결절이 아랫면에 주로

위치하여 성대 윗면에는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성대의 윗면에서 아랫

면에 걸쳐 전반적인 위치에 발생하기도

합니다.

종류

성대결절은 육안으로 진찰하여 연결절 (soft nodule)과 경결절(hard nodule)

로 나누는데 어떻게 다른지 알아보겠 습니다.

연결절 : 연결절은 여성들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결절로, 목소리를 혹사하거나

음성이 피로해지면 잘 나타나는 현상입 니다.

경결절 : 목소리를 많이 사용하는 직업 을 가진 사람들에게서 주로 발생합니다.

경결절은 회백색의 단단한 결절로 점막 의 표면이 섬유화되거나 유리질화되어

있으며, 다음과 같은 특징을 볼 수 있 습니다.

˚ 색상에 따라 검붉은 색상의 부드러운 둥근 모양을 나타내는 결절.

˚ 하얀 표면에 방추형 모양의 부종 모양 을 보이는 초기 결절.

˚ 하얀색의 섬유성으로 전반적인 융기 된 모양을 하거나 중앙에 작은 돌기 모 양을 하는 단단한 후기 결절.

원인

성대결절이 생기는 원인은 반복적으로

강하게 대립되는 점막의 움직임과 강한 호기압에 의하여 발생합니다. 성대 남용 과 오용은 성대의 기능 장애에 가장 큰 원인이 됩니다. 계속 말하는 것, 과다하 게 웃거나 우는 것, 강한 배경 소음이 있 는 장소에서 큰 소리로 말하는 것, 고함 이나 소리를 지르는 것 등 이런 모든 것 들이 후두의 효율적인 기능에 해가 됩 니다. 또한 권위적으로 말하기 위해 낮 은 음도로 계속해서 말하는 것, 흡연이 나 음주와 같이 후두의 무리한 사용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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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필라 SEP 1.2023-SEP 7.2023

도 성대결절의 원인이 됩니다. 다행히도

대부분의 음성장애 원인은 심각한 것은

아닙니다.

단시간 내에 제 목소리로 돌아오는 것이

보통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성대의 남용

과 오용은 성대의 무게와 크기에 변화

를 가져오는데, 두 성대가 전체 길이를

따라 서로 최적의 상태로 접촉해야 하

는 것을 못 하게 만듭니다.

이러한 남용이 아니더라도 심리적 긴장

에 의해서 성대결절이 생길 수도 있습니

다. 흔하지 않은 원인들로는 알레르기, 갑상선 질환, 뇌신경학적 질병, 목에 상

처를 입은 경우, 월경 기간 동안에 결절

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환경적인 요

인과 스트레스, 복용하고 있는 약제 등 이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병태생리

조직학적으로는 성대 점막이 초기에는

국소형의 방추형으로 두꺼워지는 양상 을 보이는데, 성대결절이 진행되면서 점 막이 점차 두꺼워집니다. 그런 다음 성 대 점막은 점막의 자유연을 따라 넓어 지게 됩니다. 점막은 점점 표피 비후성 증식과 각화현상이 나타나게 되고 기저 막이 두꺼워지게 됩니다.

증상

주된 증상으로는 쉰 목소리로 긴장성의

거친 소리가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

부분 강하게 성대를 접촉하는 현상이

나타나며, 매우 빠르게 말을 하는 특징 이 있습니다.

결절의 위치, 모양, 크기에 따라 음성변 화도 다양합니다. 후두 피로, 음성변화, 숨 가쁨, 목의 동통, 발성통, 고음 발성장 애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고음을 부드럽게 처리하는 것이 어 렵습니다. 결절이 작은 경우에 일상적인

대화에서는 성대결절의 특징적인 음성

변화가 잘 나타나지 않을 수 있지만, 높 은 소리를 내면 부드러운 처리가 어렵

고 이중음이 나거나 숨소리가 섞어 나 올 수 있습니다.

그 밖의 증상으로는 음성에서 비정상적

인 음정이 나타납니다. 공명 이상이 나

타나며, 특히 비강 공명이 증가하는 경

우가 많습니다. 또한 말할 때 음정의 변 화가 줄어들게 됩니다.

진단 및 검사

문진 : 음성변화에 대한 문진을 통해

흡연 여부와 직업력과 평소 목소리 과

남용의 여부를 판단합니다.

이학적 검사 : 문진 후 직접 상기도 및

후두와 성대를 관찰하는 것으로, 작은

원형의 거울을 입안에 넣어 성대 및 후

두의 전반적인 구조를 관찰합니다. 필요

하면 밝은 빛을 내는 가는 유리관이 들

어있는 후두 내시경을 이용하여 진찰을

하게 됩니다.

성대결절에 대한 이학적 검사

화상회선경술(Stroboscopy) : 사람 이 소리를 내는 동안 성대는 초당 751,000번 정도 진동합니다. 따라서 육안

으로는 성대가 진동하는 모습을 관찰할 수 없습니다. 화상회선경술은 아주 짧

은 순간의 영상을 잡아 재구성하여 보 여줍니다. 그리하여 성대의 진동 양상과 점막의 세밀한 관찰을 가능하도록 하여 주는 검사 방법입니다.

화상회선경술은 진단을 위하여 가장 널 리 사용되는 방법입니다.

<검사 방법>

1. 피검자가 목에 간단한 장치를 두릅 니다.

2. 의자에 앉아서 검사자의 지시에 따 라 발성을 합니다.

3. 검사자는 특수한 내시경을 입으로 넣어 성대를 관찰하는 방식으로 진행 합니다.

특히 작은 섬유 혈관성 결절이 성대 점 막의 진동에 영향을 주는 것을 확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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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기 위해서는 고음 발성을 하면서 화상

회선경술을 시행해야 합니다.

고음을 내게 되면 성문하압이 감소하고

성대 점막의 표면층이 긴장되어 얇아집

니다. 그러면서 작은 성대 결절이 음성

변화를 쉽게 만들 수 있도록 하는 효

과를 나타냅니다. 이중 음성이나 무성

증이 잘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고음 발성 시에는 일상적인 발

성으로 화상회선경술을 시행하여 보이

지 않던 작은 성대결절들을 쉽게 관찰

할 수 있게 됩니다.

화상회선경술 소견으로는 점막의 진동

이 감소합니다. 결절이 있는 부위에서

진폭이 감소합니다. 성대 접촉이 완전하

게 이루어지지 않아서 모래시계 모양을

나타냅니다. 일반적으로 성대결절이 있

는 환자의 성대 점막의 움직임을 살펴보

면 거의 대부분의 경우에서 미세한 성

대구가 관찰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양측 성대가 내측에서 서로 접

촉할 때 완전한 성대 접촉이 이루어지

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성대 점막에 물결 파동이 나타날 때 구

가 있는 부위를 기준으로 해서 구의 깊

이에 따라 아랫부분과 위 부분에 물결

파동이 다르게 나타납니다. 혹은 아랫

부분의 물결 파동이 구에서 걸렸다가

위 부분으로 옮겨지는 순간에 더 강한

파동을 위 점막에 만들어 낼 수 있습니

다. 따라서 구를 기준으로 아래 점막과

위 점막을 비교하여 보면 위 점막에 보

다 더 강한 점막 파동과 접촉을 만들어

내게 됩니다. 이것은 상부 점막에 이상

현상을 유도할 수 있는 것입니다.

치료-비약물 치료

보존적 치료 : 성대결절, 성대폴립, 만

성 후두염 등 후두와 관련된 질환의 치

료는 거의 비슷합니다. 치료의 핵심은

가능하면 말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초

기에는 성대 휴식을 위한 침묵요법(환자

가 말을 하지 않도록 하는 것)만으로도

사라지게 됩니다. 그러나 꾸준한 약물치

료 및 식생활 습관의 개선(술과 담배를

끊고, 기름기 많은 음식과 카페인 함유

된 음식을 피하고 잠자기 전에는 아무 것도 먹지 말아야 함)이 필요합니다.

목소리가 변한 것을 치료하는 방법은 원인에 따라 크게 다릅니다. 초기의 목 소리 변화는 원인 질환을 치료합니다.

그러면서 목소리를 쉬게 하거나 발성 법을 교정하는 것만으로도 쉽게 치료 가 가능합니다. 성대 결절은 기능성 음 성질환이므로 발성 방법에 따라 적절하

게 잘못된 발성을 교정하고, 성대 접촉

을 유도하면서 호흡조절 능력을 강화하

면 대부분 호전됩니다.

조음과 혀의 위치, 비강음 이상과 연관

되어 나타나는 경우는 조음 훈련을 실

시합니다. 이러한 물리적인 훈련에 반응

하지 않거나 치료를 거부하는 경우 수

술을 시행하여 결절을 제거합니다.

수술적 치료 : 오래된 성대폴립, 성대 결절, 성대마비, 후두암 등의 경우에는

수술을 시행하여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

다. 대부분의 후두 성대 수술은 입안을 통하여 간단히 수술할 수 있는데 레이 저광선을 이용하기도 합니다.

[성대 수술 방법]

1. 환자를 전신 마취시킵니다.

2. 환자의 입을 통해서 둥글고 긴 원통 형 기구를 후두에 삽입하여 성대를 노 출시킵니다.

3. 성대에 생긴 성대결절이나 성대폴 립과 같은 덩어리를 현미경을 통해 약 10~20배로 크게 확대하여 봅니다.

4. 보면서 정교한 기구나 레이저로 성대 의 덩어리를 제거하는 미세수술입니다.

성대 수술은 시간이 오래 걸리지는 않

지만, 고도의 숙련된 기술이 필요합니

다. 수술이 끝나면 대부분 다음 날 퇴 원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목뼈가 굳어

있거나, 목뼈를 다친 경험이 있는 사람, 그리고 목 디스크가 있는 경우에는 매

우 주의해야 하며, 심한 경우에는 수술

을 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두 어야 합니다.

수술 후 합병증

성대 수술의 합병증은 거의 없으며 간 혹 수술 기구가 목을 통하여 들어가므 로 입안에 작은 출혈, 통증이 있는 경 우가 있습니다. 이는 수일 후에 호전됩 니다.

수술 후 목소리가 더욱 나빠질 수 있는 데 이것은 수술 후 2주 정도 지나면 상 처가 치유되면서 자연스럽게 회복됩니 다. 그러나 수술한 부위가 광범위한 경 우나 수술 후 발성 제한을 못한 경우에 는 수술 부위의 염증, 유착 등으로 인하 여 만족할만한 음성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도 매우 드물게 있을 수 있습 니다. 그러므로 수술 후 환자의 목소리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합병증

오랜 기간 성대결절을 방치하게 되면 목 소리가 영구적으로 변하게 되어 수술적 인 치료를 시행한 이후에도 원래의 목 소리로 회복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습니 다. 수술 후에도 목소리를 무리하게 사 용할 경우 군살이 생기듯이 성대결절이 재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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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필라 SEP 1.2023-SEP 7.2023

레몬 포셋

포셋은 생크림에 과일즙을 넣고 굳혀서 만드는 영국

식 디저트예요. 젤라틴 없이 과일의 산으로 생크림을

굳히는 것이 특징! 크리미한 질감이 고급스럽게 느껴

진답니다. 상큼하고 달콤한 레몬 포셋은 여름과 딱 어

울리는 맛을 가졌어요. 이색적인 여름 디저트로 강

력 추천합니다!

재료

레몬 포셋을 위한 재료 이미지로 생크림,설탕,레몬,바 닐라 익스트랙,레몬제스트(생략 가능) 등으로 구성 되 어있습니다.

기본 재료 ................................................레몬 2개 분량

생크림 170g

설탕 ........................................................................... 50g

레시피

레몬의 겉면을 베이킹소다로 문질러 깨끗하게 닦은

요리 정보

후 물에 10분 정도 담가주세요. 끓는 물에 레몬을 넣 어 15초 정도 데쳐 소독해 주세요. 레몬을 길게 2등 분한 후 숟가락으로 과즙을 분리해 주세요. 분리한 과즙을 채반에 내려 레몬즙을 준비해 주세요.

Step 1

냄비에 생크림, 설탕, 레몬 제스트를 넣어 약한 불에 서 저어가며 3분 정도 데워주세요.

Step 2

불을 끄고 레몬 2개 분량의 레몬즙과 바닐라 익스트 랙을 넣고 잘 섞어 주세요.

Step 3

한 김 식힌 크림을 채반에 곱게 내려주세요.

Step 4

속을 비운 레몬 또는 작은 용기에 크림을 담은 후 냉 장고에서 2시간 이상 차갑게 식혀주세요. 굳힌 레몬 포셋을 맛있게 즐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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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 2개 바닐라 익스트랙 1작은술 레몬제스트(생략 가능) 1큰술

가 : 가슴을 펴고 웃자 (가슴을 펴고 웃을 때 엔돌핀 만땅, 기쁨 충만 하다)

나 : 나부터 웃자 (내가 웃으면 거울도 웃고 세상도 웃는다)

다 : 다 같이 웃자 (다 같이 웃을 때 행복이 33배 더 찾아온다)

라 : 라일락 향기 풍기듯 웃자 (은은한 향을 풍기듯 행복한 마음이 가득하다)

마 : 마음까지 활짝 웃자

(마음까지 웃어야 몸과 마음과 세포가 웃는다)

바 : 바라보며 웃자 (눈을 마주치며 웃을 때 마음이 통해 사랑이 전달된다)

사 : 사랑하는 마음을 품고 웃자 (최고의 사랑 표현은 웃음이다)

아 : 아침부터 아이같이 웃자 (어린아이는 하루에 300번 이상 웃는다)

자 : 자신감을 갖고 웃자 (자신감은 용기와 긍정적인 힘을 발휘한다)

차 : 차를 타도 웃자 (차를 타고 미소를 지으면 주위가 밝아진다)

카 : 카리스마 넘치게 웃자 (웃음은 모든 사람을 끌어들이는 힘이 있다)

타 : 타잔 같이 크게 웃자 (자연 그대로 크게 웃을 때 각종 좋은 홀몬이 나온다)

파 : 파도 치 듯 시원하게 웃자 (웃음은 스트레스와 우울증을 날려버린다)

하 : 하루 세 번 15초를 그냥 웃자 (만사형통하고 건강하고 행복해 진다)

107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SEP 1.2023-SEP 7.2023
인생
글로 배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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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에는 자기 제어

그동안 착하기만 하던 아이가 이유 없

이 짜증을 내거나 뭐든 잘못되면 엄마

탓으로 돌리는 시기가 누구에게나 찾아

온다. 착했던 내 아이는 어디 가고 이제

수시로 부모의 화를 불러일으키고 당혹

스럽게 할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도대

체 아이는 왜 그러는 것일까?

▶적극적 공격 반항

사춘기 아이들은 이유 없이 짜증을 내

거나 부모에게 트집을 잡거나 탓을 한

다. 그리고 부모에게 반항하거나 공격하

지 못하는 아이들은 또래에게 공격을

하는 경우도 있다. 청소년 시기에는 신

체가 급속도로 성장하면서 내부에서 굉

장한 에너지가 나오고 감정적으로 불편

함이 강력하게 발생하는데 이를 제어할

힘은 아직 부족한 상태기 때문에 반항

으로 표출된다. 또한 이 시기는 부모

로부터 독립을 하기 위한 투쟁의 시기

로 나만의 가치관과 습관을 세워야 하

는데 나를 통제하고 의사결정에 막대한

영향력을 주는 부모로부터 떨어지려 하

는 자율권과 독립에 대한 욕구가 강하

게 분출한다. 그래서 상대에게 수치심을

느끼게 하거나 고통을 주는 말과 행동

으로 공격을 하여 자기의 영역을 지키

려고 한다.

▶소극적 공격성 모두가 공격성을 드러내지는 못한다.

부모가 엄격하고 통제가 강한 경우는 조용한 형식의 반항을 하는데 이것은 눈치 채기 어렵게 뒤에서 일어난다. 또 래 사이에서 험담을 하거나 소문을 내 는 경우도 있고 따돌림을 조장하거나

친구를 조정하려고 드는 등 뒤에서 몸 짓이나 언어로 관계를 이용해 친구를

공격하는 경우들도 있다. 그리고 더 소 극적인 경우는 자신을 향해 공격을 하 는 경우다. 자신을 공격하는 아이들은

‘나는 못하는 사람이야’라고 자신을 비

하하는 언어적 행동 표현을 하는 경우

가 많다.

이런 수동적 공격성은 반항까지는 못

하지만 조용히 자신을 못하는 사람으로

만들어 버리는 스타일의 공격성 자신에

게 가장 위험하고 어려운 방식으로 ‘자

기 살 파먹기식’ 공격을 하며 자신을 해

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주의해

서 들여다 봐야 한다. 하지만 아이들

은 모두 누구보다 잘하고 싶고, 인정받

고 싶어한다. 하지만 모두 그럴 수 없다

는 것을 알기에 자기 자신은 안된다고

주문을 걸며 안정을 찾고 있는 것이다.

▶속마음과 해소

아이의 이유 없는 짜증, 삐딱하고 반항

적인 태도, 화를 내는 모습을 보고 있으

면 어떤 부모 든 화가 나지 않을까? 하

지만 아이의 이런 태도들이 사실은 자

신감 없고, 스스로가 약하다고 느껴질

때 불안해 지면서 나타나는 행동이고

자신의 두려움을 들키고 싶지 않은 아

이들은 자신도 모르게 공격적인 모습을

능률도 올라

보여 자신의 불안을 감춘다. 자녀가 이

런 모습을 보인다면 부모는 숨이 막히 는 압박감과 화를 느끼기 쉽다. 하지만

공격성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성장 과정 이라는 사실을 알고 나면 아이의 공격 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부터 바뀌게 될 것이다. 아이가 자신이 느끼 는 경쟁심, 질투, 분노 등은 모두 자연스 러운 감정이라는 것을 알고 자신의 감 정을 억누르기보다는 인정하고 건강하 게 표현할 수 있도록 유도해 줄 수 있다. 만일 부모가 자녀의 태도에 감정이 격 해 있고 혼란스러울 때가 있다면 잠시

시간을 두고 안정을 찾는 것이 좋다. 아

이가 흥분해 있을 때는 부모가 먼저 참 고 물러나는 것이 지혜로운 방법이다. 무조건 져주라는 게 아니다. 물러나서 아이가 그 상황에서 진정할 수 있게 해 줘야 한다. 그래야 아이가 극단으로 치 닫지 않고 자신의 상황을 정리해 볼 수 있다. 아무리 화가 나도 폭발시키지 않 고 자신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 다는 소중한 경험을 하게 되기 때문이 다. 아이의 공격성이 부모에게 이해 받 을 때 아이의 내면이 건강해질 수 있다. 중요한 시기의 아이들이 학업이나 진로 에 방해받지 않도록 그 마음 속에 분노 와 슬픔을 잘 해소 시키는 것이 공부보 다 더 중요하다. 자신의 감정을 잘 해소 하고 정서적으로 건강해야 학습 능률도 더 올라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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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 부족해…감정 해소 도와줘야 학습

주간필라 SEP 1.2023-SEP 7.2023

학생의 10가지 비결

독서 습관 굳히고 다양한 책 읽어야

읽고 쓰고 말하기로 표현법 익혀야

자기 공부법 개발해 혼자 공부해야

인턴 경험·네트워킹·체력 키우도록

자녀가 성공하는 학생이 되기를 바라

는 마음은 학부모 누구라도 같을 것이

다. 성공이라 함은 자기가 하고 싶은 공

부를 하기 위해서 자기가 원하는 대학

에 입학하는 것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새학기가 되면서 별다른 계획을 세워야

할까 싶지만 동기 부여 전문가들의 조언

은 다르다. 사업을 하려면 목표와 전략

이 있어야 하듯이 공부도 그래야 한다.

하지만 자녀에게 목표와 전략을 설명하

기가 쉽지 않다. 이런 것을 스스로 알아

서 해주면 좋으련만 자녀들이 잘할리가

없다. 이제 학부모들이 기댈 것은 성공

한 선배들의 모범 사례를 소개하고 따 라주기를 바랄 뿐이다.

1. 폭넓은 분야 책 읽어라 미국 교육은 독서를 특히 강조한다. 교

육 자체는 전세대 문명을 배우는 것이 다. 여기에 독서보다 더 좋은 것은 없 다. 어릴 때부터 독서와 친해지는게 가 장 중요하다. 성격상 글보다는 그림이나 음악.소리, 숫자를 좋아하더라도 그 분

야에 대한 글을 읽거나 듣는 것을 통

해 꾸준히 언어와 친해져야 한다. 인쇄

매체 보다 영상물에 의존하는 세대라지

만 책읽기의 중요성은 변하지 않았다.

만약 책을 싫어하는 자녀라면 컴퓨터를

통해 독서할 수도 있다. 하지만 어릴 때 시작하지 못했더라도 언제든 독해 공부 를 시작해야 한다. 모든 공부의 왕도다. 독서 자체와 친해지는 것과 더불어 폭넓게 읽는 것이 또한 중요하다. 동화 책.소설은 물론 실제 사건을 묘사한 위

인전 같은 논픽션, 백과사전이나 신문, 잡지 같은 정보 전달을 위한 글, 신문의 오피니언이나 칼럼 같은 주장을 펼치는 에세이, 연설문 같은 중요한 1차 자료 (primary documents) 등 다양한 독서

를 통해 여러가지 종류의 글을 읽고 소 화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어휘를 익히

는 가장 자연스러운 방법도 독서다. 모

르는 단어를 표시해 놓고 문맥을 사용

하여 뜻을 유추해 보고 사전을 사용하

여 정확한 뜻을 배우고 스스로 문장을

만들어 사용해 보는 과정을 거치면서

공부해야 한다.

2. 쓰고 말하고 생각을 표현하는 방

법 익혀라

지식이 많아도 효과적으로 나타내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 글과 말을 통해 자

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훈련을 해야 한

다. 논리적인 사고와 표현, 문법에 맞는

표현, 적절한 단어를 사용한 정확한 표

현 등의 훈련이 필요하다. 명문 고교나

대학은 작은 사이즈의 클래스에서 토론

식 수업 방법을 택하는 학교가 많고 시

험도 작문이 많다. 이런 학습 환경에서

경쟁력을 가지기 위한 준비는 글쓰기와 말하기다. 궁극적으로 졸업 후 직장 생

활 또는 전문 분야에 필수적인 도구가

된다. 중학교부터 독서클럽이나 디베이

트 & 스피치 클럽에서 활동하면 큰 도

움이 된다. 또한 나중에 의사, 엔지니어, 순수 과학자도 결국 커뮤니케이션 능력 이 매우 중요하다. 의대 진학에 소통 능 력을 중시하는 이유다.

3. 예습하라

복습은 누구나 한다. 시험 공부가 복 습이다. 하지만 예습은 누구나 하지 않 는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다음 수업에 어떤 내용이 다뤄질 지에 대한 정보가 많은 데 이를 잘 활용해야 한다. 예습을 너무 많이 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효율적이 지 않을 수 있다. 수업에 나올 주요 토픽 을 파악하고 과목에 따라 인물.사건 또 는 용어를 훑어보는 정도 만으로도 충 분하다. 또 중요한 점은 수업 내용에 대 한 적절한 질문을 할 수 있는 준비가 예 습을 통해 이뤄져야 한다. 토론식 수업 이 아니더라도 적절한 질문을 하는 것 은 공부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교사 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줄 수 있는 방법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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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성공하는

4. 출제자나 교사의 의도를 파악하라

시험 전에 범위와 타입을 파악하는 것, 과제물의 필수 조건과 의도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교사에 따라 평가 방법

이 다를 수 있으므로 해당 교사의 문제

제출 성향이나 채점 성향을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

5. 교사에게 질문하라

수업이나 시험 공부를 하다가 이해가

되지 않는 내용이 있으면 교사에게 직

접 물어야 한다. 대부분 교사는 수업 시

간에 적절한 질문을 환영하고 그 외 시

간에도 질문과 토론 하는 것을 수업에

대한 관심으로 여겨 좋아한다. 학생은

교사와 얘기하는 것을 어려워하거나 꺼

려할 수 있는데 대부분 교사는 학생의

질문, 학업을 위해 진지하게 도움을 청

하는 것을 좋아한다.

6. 자기 공부법을 익혀 혼자 공부하라

어떤 형태로든 과외 수업을 받는 경우

가 흔하다. 효율적인 공부를 위해서 어

느 정도의 과외 수업이 필요할 수 있다.

학습을 과외에만 의존하면 안된다. 과

외로 효과를 보려면, 저학년은 독서와

작문 방법의 기초를 배우고 좋은 습관

을 들여서 혼자 공부할 수 있도록 지도

하는 것이다. 고학년은 과목별로 필요에

따라 내용 보충 위주로 지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공부 스타일은 한가지 정

석이 있는 것이 아니라 각자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어떤 학생은 방과

후 그 날의 노트를 정리하고 숙제를 하

는 것일 수 있고 다른 학생은 잘 하는

과목의 시험 공부를 먼저 해서 끝내 놓

고 못하는 과목에 도전하는 것일 수 있

다. 또 다른 학생은 음악을 틀어놓아야

만 공부를 잘 하기도 한다. 스타일과 방

법이 무엇이든 5학년에서 8학년 사이가

자기 스타일을 발굴하고 개발하는데 가 장 적합한 시기다. 이때 바른 학습 습관

이 생기지 않으면 고교에서 어려움을 겪 게 된다.

7. 열정을 갖게 하라 대입 준비 과정에서 어떤 한 영역에 서 남들과 차별화될 만한 특기를 가지 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 아시안 학생 이 전과목에서 무난한 성적을 갖고 오 케스트라를 하고 클럽 활동, 교회 봉사 활동하는 것은 너무나 평범하다. 학과 목 중 한가지에 특별히 관심이 있고 굳 이 공부와 관련이 없더라도 좋아하는

관심사가 있으면 적극 발굴해 발전시키 는 것이 좋다.

8. 인턴십을 하라

인생의 꿈과 목표를 설계하는 과정에

서 동기부여를 위해 실제로 그 분야 일

을 해 보는 것만큼 좋은 것이 없다. 학

부 졸업생, 학부생에게 열려 있던 인턴

십 기회가 점점 어린 학생들에게도 열리

고 있다. 처음부터 대단한 경험을 기대

하지 말고 작은 일이라도 배운다는 마

음으로 시작하라. 대부분 인턴이나 파트

타임 일은 만 16세부터 할 수 있는데 그

전에는 관련된 봉사활동을 해 놓고 한

단계씩 밟아라.

예를 들어 저널리즘에 조금이라도 관

심이 있는 학생이라면 9학년 여름에는

동네 신문사에서 벌이는 기금모금 행사

에 봉사 활동을 하고 10학년 여름에는

그 신문사에서 파트타임으로 뒤치다꺼

리라도 좋으니 인턴십을 하고 11학년 여

름에는 신문사의 주니어 리포터로 인턴

십을 하는 것이다. 고교생 인턴십은 인

맥을 통해서 이뤄지므로 부모나 교사

등 성인들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인턴십이 아니라 서머파트 타임 등 일

을 해 보는 것도 좋다. 공부와 전혀 관

련이 없더라도 성인들과 의사소통하는

법을 배우고 책임감과 조직에 대한 이해 를 체험하는 등 간접적으로 학업에 도 움이 된다.

9. 네트워킹하라

인맥 활용의 중요성을 얘기할 때 항상 네트워킹을 얘기한다. 미국의 네트워킹 은 늘 좋은 인간 관계를 형성하는 습관 을 들이고 서로 정보 교환과 도움을 주 고 받는 것이다. 아무리 인맥이 좋아도 실력이 없으면 소용이 없는 것이 또한 네트워킹이다. 어린 학생들은 부모 외의 어른들과 의사소통 하는 것을 어려워하 는데 이런 사교성은 어릴 때부터 배워 야 한다. 아무도 혼자 살 수 없다는 것 을 알려주고 도움이 필요할 때 요청하 는 법을 가르쳐라.

10. 체력을 길러라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체력이 승부를 가를 수 있다. 전공에 따라 다르지만 학 부 및 대학원 공부는 많은 부분이 체력 싸움이다. 체력은 자아실현을 위한 재 산이다. 고교 때부터 체력을 안배해 가 면서 공부하는 법을 익혀야 한다. 고교 생활은 대학 이후 생활의 연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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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imal 정보

식사시간마다 댕댕이에게 밥을 잔뜩

떼어 주시는 아버지와 논쟁을 합니다.

아버지는 어떻게 사료만 먹고 사느냐고.

가끔은 맛있는 것도 먹여야 하지 않느 냐고 말씀하시죠.

이런, 아무래도 아버지가 꼬리스토리

기사를 보지 않으신 것 같네요. 아버지, 댕댕이는 사료만 먹고도 행복할 수 있

고요. 저렇게 뚱뚱하면 관절염은 물론

이고 수명이 2년 6개월이나 줄어든다고

요!

'분명 0칼로리일 거예요!'

보어드 판다에 따르면, 미국에 있는 개

의 55.8%가 과체중이나 비만이라고 하

는데요. 앞서 언급한 대로 비만인 개는

관절염, 고혈압, 당뇨 그리고 암에 걸릴

위험이 매우 크며, 평균 수명이 2.5년 줄

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음식을 뚫어져라 쳐다보는 반려견이

불쌍하다는 이유로 자극적인 음식을

지속해서 급여하는 행동은 반려견의 비

만으로 직결됩니다.

'개맛있당. 그러니까 0칼로리'

영국의 수의사단체 PDSA(People's Dedicles for Sickets)는 "비만인 개는

오히려 삶의 질이 급격하게 떨어진다"라

고 말하며 안쓰럽다는 이유로 반려견에

게 간식을 추가 급여하지 말 것을 권고 했습니다.

PDSA의 워드 박사는 지난 20년간 비

만 반려견이 겪는 질병과 고통을 봐왔으

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 댕댕이들이 효 과적으로 살을 빼는 방법을 연구해왔다 고 밝혔습니다.

'남기면 예의가 아니라고 해서 싹싹 비 웠어요?'

워드 박사는 반려동물의 비만을 해결

하기 위해선 수의사 등의 전문가의 도 움을 받으라고 말했습니다.

"개나 고양이는 체중 감량 방식은 현 저하게 다르며, 건강하게 몸무게를 감량

하기 위해선 매달 적당한 체중 감량 목 표치를 정하고 섭취할 칼로리를 계산하

는 것입니다."

워드 박사는 이어 개와 고양이의 차이 점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개 체중 감량 프로그램은 식이요법이 60%, 운동이 40%로 구성되지만, 고양

이는 개와 신진대사가 전혀 다르므로 90%의 식이요법과 10%의 운동으로 구

성됩니다."

'집사 마 니 죽고싶나. 사료 더 푸라.'

워드 박사의 말에 따르면, 매일 30분

씩만 걷기 운동을 하더라도 매달 몸무

게의 3~5%의 몸무게를 줄일 수 있으며

이는 전적으로 함께하는 보호자에 달려

있다고 말했습니다.

"반려견의 다이어트 성공 여부는 식이

요법과 운동을 직접 관리하는 반려인에

게 달려있으며, 3개월 만에 목표치를 빼

지 못했다면 전문가와 상의해 전략을

다시 짜야 합니다."

'내 눈에 흙이 들어가도 더 이상 못 걷

겠다'

워드 박사는 반려견의 체중을 줄이다

가 사고가 나지 않도록 이어 몇 가지 당 부 사항을 전했습니다.

"반려견의 부상이 걱정된다면 보행용 보조 기구나 벨트를 착용하는 게 좋습 니다. 또한, 무리한 운동은 반려견에게 좋지 않으니 스스로 판단하지 말고 꼭 전문가와 상의해야 합니다. 개는 나이나 품종에 따라 운동량이 현저하게 다르기 때문이죠."

'오늘은 산책이 재밌는걸?'

이어 즐거운 산책이 될 수 있도록 주도 권을 반려견에게 주는 것도 좋다고 말 했습니다.

"반려견이 앞장서게 하세요. 녀석들이 냄새를 맡고, 어느 길로 갈지 선택권을 주세요. 그리고 산책을 더 하고 싶어 하 는지 아니면 돌아가고 싶어 하는지를 자세히 관찰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관절이 아파요...'

댕댕이가 매일 한 가지 음식만 먹는 게 불쌍하다는 생각은 인간 중심의 사고방 식이므로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 다. 일부러 자극적인 음식을 먹여 사료 를 싫어하게 만들지만 않는다면, 댕댕이 는 사료만 먹어도 충분히 행복해하죠. 또, 댕댕이는 음식을 먹는 속도가 빠르 고 포만감이 느껴지는 속도가 느려 언 제나 배고플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포만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루 적정량 의 사료를 여러 번 나눠 급여하는 방법 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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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으면 0칼로리? 너의 뱃살에게 물어보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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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이렇게 밍밍해서 팔리겠어?”…더

매운 맛 찾는 식품업계, 왜?...마라탕

인기에 SNS 챌린지 효과까지...매운맛

익숙해지자‘더 매운 맛’찾아...라면 외

식품군도 매운 맛 변모 시도

☞ 나라 없어질라 … 출산율 0.7명 또

쇼크...2분기 합계출산율 역대 최저...작

년 출생아 25만명 밑돌아...세종 외 전

지역 인구 감소

☞“연차 잘쓰면 12일 쉬겠는데?”…

황금연휴에 해외여행 예약‘쑥’...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 검토중...추석연

휴 해외여행 예약자 급증...“일본·동

남아등 단거리 지역 인기”

☞ 오염수 논란에 제때 출하 못한 우럭

들, 고수온에 '떼죽음'...여수에서만 100

만마리 넘게 폐사…더 늘어날 듯...가격

하락에도 소비 부진에 안 팔려…"양식

업 접어야 하나" 한숨

☞ 반려견에도 등록번호 부여…'내년

부터 부모견 등록제 시행’...농식품부, 반려동물 영업 관리방안 마련...번식 목

적 부모견 등록제 도입, 자견에도 개체

번호 부여해 이력 관리...민간동물보호

시설의 영리행위 금지, 동물전시업 허

가제로 전환

금융

☞ 다시 높아진 대출문턱 … 年6% 주

담대 나와...인터넷은행은 4%대로 상

승...특판 마케팅도 줄줄이 축소...美국

채 금리·당국 압박 영향...은행권 대출

축소 본격화될 듯...특례보금자리론 금

리도 올라...고정금리형 인기 다시 상승

☞ 은행원 9개월간 2400명 짐쌌다...디

지털화로 지점 수 감소 영향...좋은 조

건에 인생 2막 설계 분위기...4대 은행

1년새 점포 120여개 줄어

☞ 현대건설·롯데케미칼 '회사채 역전

극'...시장상황 좋았던 2월도 부진...8월

회사채 발행선 자금 몰려...부동산 경

기우려·고금리 압박...대내외 악재에도

양호한 성적

기업

☞ 수요 커진 친환경 항공유 … 韓은

첫발도 못떼...유럽행 항공기 2025년

의무화...미국도 세액공제로 보급 확 대...韓, 지원할 법적 근거도 없어

☞ 유럽 사로잡을 新가전 화두는 고 효율·AI...다음달 1~5일 베를린서...유

럽 최대 가전 전시회...48개국 2059업 체 참여 최다...LG, 에너지효율 40% 높 인...드럼세탁기 등 선보여...삼성은 AI 식단플랫폼 공개

☞ 아이폰15 내달 12일 공개…갤Z5 와 맞대결...애플, 행사 초대장 발송...전

작대비 가격 인상전망...판매 돌입 갤Z 플립5·폴드5...유럽·중남미·동남아서 흥행...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서...바형 vs 폴더블폰 한판승부

부동산

☞ '철근 누락 포비아'에 후분양 관심 급증. 구매자 자금 조달 부담 크지만, 주택 품질 직접 확인 후 구입 선호 확 산...서울·부산 등 후분양 잇따라 "건설 사 채산성 안맞아 후분양 지속엔 한계"

☞ 4개월새 수억원 ‘껑충’…분양가

오르는데 청약은 흥행, 이유가...전국

민간아파트 3.3㎡당 분양가...작년 7월 1453만→올 7월 1625만원...“자금 계

약없이 청약 넣었다 낭패”

☞ 내 집 마련 문 넓어진다…정부, 신

생아 특별공급 신설...내년 3월 이후 분

양 단지 67곳서 기회...공공분양·민간

분양·공공임대서 신생아 특별·우선공

급 총 7만가구...내년 3월 이후 시행 예

정..출산 2년 이내 가구에 직접 혜택

확대...주택 구입자금 대출 금리도 연

1.6~3.3% 적용..비용 부담 줄여

☞ 서울 역세권 개발때 공공주택 안지

어도 된다...市, 공공기여 시설 기준 유

연화... 주택 의무비율 30% 사실상 폐

지...도서관·문화체육관·오피스 등 지

역 필요에 맞춰 들일 수 있어...유동인

구·임대 활성화 효과 기대

☞ '신생아 특공' 노려볼까…내년 3월

이후 분양 후보지 노량진8 한남3 포

함...연 7만가구 우선 공급 목표…최대

5억 저금리 대출...성동구치소 부지·노

량진 8구역 등 내년 분양 주목

사회유통

☞ "경찰, 성매매 여성 알몸 촬영하고

단속팀 단체대화방 공유"...증거수집 절

차 지적…국가배상 소송 제기...민변 "

신체 촬영하고 단속팀 단톡방 공유"..."

기본권 제한하지만 오랜 관행처럼 반

복돼"..."전문 장비 사용하고 보안 서버

에 보관해야"

☞‘유아 동반’막은 백화점 VIP라운

지…인권위 판단은?...한 백화점 VIP라

운지‘10세 미만 출입’막아…고객 진 정 제기...인권위“‘나이를 이유로 한

평등권 침해의 차별행위”

☞ 상반기 산재사망 9% 줄었지만…

건설사망, 벌써 작년치 넘었다...고용 부, 재해조사 통계 발표...산재사망 289

명···9.1% 줄어...50억 이상 건설사망

자 79명

☞“소송 두려워 쏘지도 못하는 총”… 출동 경찰‘1인 1총 시대’, 면책권 없으 면‘무용지물’...플라스틱 탄두로 살에 5㎝ 박혀...기존 권총보다 살상력 10 분의1...정당한 공권력 행사에 따른 면 책...소송지원 확대 등 제도 개선 필요 국제

☞“동성애는 서양 문화, 흉내 금지” 사형까지 거론...‘호모포비아’판치는 아프리카...동성 결혼식 하객 200명 체 포한 나이지리아...'최대 사형' 우간다선 反동성애법 첫 기소도...아프리카 국가 60%서 불법..."인권 탄압 수단" ☞ 중국 공식지도, 인도 이어 러시아 국경분쟁 섬도 자국 영토 표시...부 승 인 새 지도서 볼쇼이우수리스키섬 국 경 최동단으로 표기...인도 정부도 국경 분쟁지 아루나찰프라데시주 中 영토 포함에 반발

☞ 한풀 꺾인 美고용시장…추가 금리 인상론 쏙 들어가...美경기 연착륙 기대 감 커져...자발적 퇴직자·구인율 등... 고용지표 일제히 하락 반전...소비자신 뢰지수도 뚝 떨어져...2년만기 국채금 리 12bp 급락...내달 1일 신규고용 발 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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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필라 SEP 1.2023-SEP 7.2023

운세 I Weekly Fortune

9/1/2023-9/7/2023

새로운 일을 하고 있는 분이라면 많은 고민에 빠질 수 있습

니다. 특히 전업이나 투자 등을 권하는 여러 사람들을 만나

보게 될 것이지요. 하지만 장점 만을 강조할 뿐 단점에 대

한 언급은 없을 것이기에 신중한 태도를 지녀야 하겠습니다.

주위 사람들의 의견과 태도에 따라 자신의 모습도 이리저리 흔들리는 모습입니다. 주관과 자신감을 갖고 다른 사람들에 의해 흔들리기 보다는 자신이 분위기를 주도해 나갈 수 있도 록 하시기 바랍니다. 무엇이라도 얻습니다.

슬슬 삶의 패턴을 바꿔볼 때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틀에 박힌 생활 속에서 별다른 재미를 느끼지도 못할 것이고 쉽 게 지치기 마련입니다. 하다못해 간단한 기분 전환이라도 필 요할 듯싶군요.

다투고 나서 관계가 소원해진 친구가 있다면 또 다른 벗에게

중재를 청해보도록 하세요. 아무래도 그 또한 불편한 관계는

원하지 않을 테니 금방 화답해줄 것입니다. 한배를 탔으면 고 난도 같이해야 하니 어쩔 수 없다 하겠습니다.

조금 더 자신을 채찍질해야 하는 한 주입니다. 진득하지 못

하고 쉽게 지루해하며 쉽게 피로해하는 스스로를 다그치세 요. 힘껏 공부할 수 있는 시간도 그리 길지 않으니 지금을 놓 치면 뒤에는 배로 시간을 들여야 합니다.

연인에게 여러모로 신경을 써주는 것이 좋습니다. 당신의 따 뜻한 말 한마디가 상대에게 큰 힘이 되어줄 것입니다. 반대 로 힘든 시기인 만큼, 당신의 부주의한 말 한마디는 큰 상처 를 입힐 수도 있으니 주의하세요.

큰 돈이 아닐지라도, 하찮게 여기고 그냥 넘기는 일은 없도 록 하여야 할 것입니다. 신용은 나이와 상관없이 쌓이는 것 이니 상대방에게 신뢰를 심어주고 싶다면 작은 돈이라 하여 도 확실히 해야 합니다.

이성과 마찰이 생길 수 있으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전반적 인 분위기가 어두울 것이며 자신도 덩달아 우울해지기 마련 입니다. 웃음을 잃지 않도록 하십시오. 곧 좋아집니다. 조금 더 자신을 채찍질할 필요가 있는 한 주입니다.

가족, 친척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그 들이 먼저 관심을 갖고 다가오는 것도 좋겠지만 당신이 먼저 다가가는 것도 좋겠습니다. 바쁜 생활 속에서도 가족간의 결 속은 중요하답니다.

모처럼 휴식이 찾아왔다면 단순히 쉬면서 시간을 보낼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투자하도록 하십시오. 틈틈이 당신을 더 능 력있게 가꾸어놓지 못하면 미래에 닥쳐올 더 큰 일들에 잘 대처하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막상 당신이 어려움에 처하니, 스스로 어려울 때는 쉽게도 손을 벌리던 이들이 모두 저 멀리 비켜나 있습니다. 인간적 인 배신감을 느끼게 되니 이중으로 마음고생을 하게 됩니다. 스스로 강해지고 있음을 느끼게 됩니다.

누군가에게 손을 벌리는 부끄러움을 걱정해서는 큰 일을 이 룰 수 없습니다. 작은 체면을 따지다가 큰 일을 놓칠 수도 있 으니, 자신의 자존심 때문에 일을 그르칠 수는 없는 노릇입 니다. 손을 내미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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