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2024년도 U.S. News & World Report 선정
3. Charter School of Wilmington, Wilmington (112th nationally)
4. Central High School, Philadelphia (238th nationally)
5. Radnor High School, Radnor (275th nationally)
6. Conestoga High School, Berwyn (279th nationally)
7. Unionville High School, Kennett Square (307th nationally)
8. Lower Merion High School, Ardmore (341st nationally)
9. Cab Calloway School of the Arts, Wilmington (382nd nationally)
10. Newark Charter School, Newark (409th nationally)
11. New Hope-Solebury High School, New Hope (432nd nationally)
12. Great Valley High School, Malvern (455th nationally)
13. Harriton High School, Rosemont (470th nationally)
14. Academy at Palumbo, Philadelphia (551st nationally)
15. Central Bucks High School-East, Doylestown (572nd nationally)
16. Renaissance Academy Charter School, Phoenixville (641st nationally)
2023-24년도 최고의 고등학교 순위가 나왔다. 이 순위는 대학 준비도, 주 정부의 능력 평가, 주 시험 성적, 교육지원이 부족한 학생 성적, 대학 교육 과정의 폭, 그리 고 졸업률을 기준으로 평가되었다. 로워 메리온 고등학교는 몽고메리 카운티의 모든 고등학교 중에서 가장 높은 8위 에 올랐다. 이 학교의 졸업률은 96%이다.
필라델피아
1. Julia R. Masterman Secondary School, Philadelphia (33rd nationally)
2. Downingtown STEM Academy, Downingtown (61st nationally)
17. Haverford High School, Havertown (664th nationally)
18. Haddonfield Memorial High School, Haddonfield (691st nationally)
19. Lower Moreland High School, Huntingdon Valley (765th nationally)
20. Wissahickon High School, Ambler (792nd nationally)
21. Spring-Ford Senior High School, Royersford (798th nationally)
22. West Chester East High School, West Chester (973rd nationally)
23. Carver High School, Philadelphia (995th nationally)
24. Upper Dublin High School, Fort Washington (1,003 nationally)
25. Strath Haven High School, Wallingford (1,032 nationally)
주간필라 SEP 8.2023-SEP 14.2023 35 www.juganphila.com 로컬 뉴스
지역 상위 25위 고등학교 리스트
'최고의 고등학교’ 50 군데 중 9 곳, 펜실베니아 몽고메리 카운티에!
보건국, 트리플데믹 유행 앞서 백신 접종 당부
보건당국이 트리플데믹 유행을 경고
하며 주민들의 백신 접종을 당부했다.
본격적인 독감 시즌이 다가오고 있는
데다 최근 동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코
로나19와 호흡기 세포 융합바이러스
RSV 환자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트리플데믹은 코로나19, 독감 그리고
RSV의 3가지 바이러스가 동시에 유행
하는 것을 말한다. 약국 체인 CVS에 따
르면 미국인 약 3분의 2가 정기 독감 예
방 주사를 맞을 계획이다.
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다음 달 (10 월) 초까지 준비될 것으로 예상되는 새
로운 치료제가 코로나19와 RSV 모두
에 효과적이라고 전했다.
이어 제약회사 GSK와 화이자가 출시
하는 두 개의 새로운 백신 역시 심각
한 RSV 증상으로부터 노인들을 보호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코로나
19 백신 부스터 샷 역시 이번 달 (9월)
안으로 출시될 것으로 전망돼 주민들의
적극적인 백신 접종이 당부됐다.
바이러스, 백신, 치료법에 대한 더 자
세한 정보는 존스 홉킨스 블룸버그 공
중보건 대학 웹사이트에서 확인 가능 하다.
“학자금 대출 갚느라 돈 못 모아” 대학 갈 필요 없다는 미국인 급증
미국인들이 대학 교육에 대한 믿음을
잃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5일(현지 시
각) 보도했다. 거액의 등록금을 내고 대
학을 다니는 이유 가운데 하나는 대학
을 나오지 않은 경우보다 돈을 더 많이
벌 수 있다는 기대 때문인데, 학자금 대
출을 갚느라 고졸 출신들보다 자산 형
성이 늦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대학 진
학이 많은 이에게는 ‘위험한 도박(risky bet)’이 됐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미국 갤럽이 7월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대학 이상 고등교육에 신뢰를 갖고 있
다고 답한 응답자는 35%에 그쳤다. 대
학 교육에 만족한다는 미국인이 2015
년만 해도 절반 이상인 57%였는데, 3
명 중 1명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실
제 고교 졸업 후 바로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 비율은 2009년 70%에서 지난해 62%로 떨어졌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미국 대학 졸업자의 중위 소득은 고졸
이하보다 65% 많다. 소득만 본다면 대
학 진학을 선호해야 맞는다. 미국인들
이 대학에 등을 돌리게 만든 변수는 자 산이었다. 연방준비은행 연구진이 대졸
이상과 고졸 이하의 자산 축적 추이를
분석한 결과, 1980년 이전 출생자들의
경우 대졸 이상의 자산이 고졸 이하의 2~3배에 달했다. 하지만 1980년 이후 출생자들의 경우 대졸 이상과 고졸 이 하 사이에 자산 차이가 미미했다. 고졸 이하의 소득 수준이 대졸 이상보다 낮 다는 점을 감안하면, 1980년 이후 출생 한 대졸 이상 고학력자들의 자산 형성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리다는 뜻이다. 현재 미국에서 사립대학을 다닐 경 우 등록금과 생활비로 1년에 통상 5만 8000달러(약 7700만원)쯤 든다. 장학
금 지원을 받더라도 사립 대학을 다니 려면 연 평균 3만3000달러가 필요하 고, 공립대학도 1만9000달러는 든다. 이를 모두 학자금 대출로 충당하면 작 게는 수천만원에서 많게는 수억원의 빚 을 지고 졸업한다. 이 때문에 내 집 마련 이나 소규모 창업 등을 위한 자산 형성 에 어려움을 겪는다. 특히 이공계와 달 리 인문 계열 전공자들의 경우 “도박에 서 지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뉴욕타임 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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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음식 및 고메(Gourmet) 백화점, Eataly가 필라델피아에 오픈 소식을 알려 매니
아층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북미 지역 9개 지점을 보유한 인기 컨셉의
Eataly는 2025년 King of Prussia Mall에 개
장하기 위해 다년간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
쇼핑몰 내 Eataly의 위치와 면적은 아직 불분
명하지만 기존 Eataly의 규모는 대략 45,000평
방피트에서 50,000평방피트에 이른다.
대부분의 Eataly 매장은 여러 층으로 구성되
어 있으며 2~3개의 레스토랑과 상점이 결합되
어 거대한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La Pizza & La Pasta 레스토랑은 미국 전역에 있으며 나폴 리 스타일의 피자와 장인이 만든 파스타를 제공 한다. 또, Eataly의 메인컨셉인 고메(Gourmet)
백화점에서는
신선한 파스타, 와인, 치즈를 판
매하고 정육점과 빵집도 있다. 이미 뉴욕관광객
들 사이에서 꼭 가 봐야하는 명소로도 유명한
Eataly는 북미 지역에 9개의 플래그십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 세계 15개국에 40개 이상 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2007년 이탈리아 토 리노에서 설립된 Eataly의 미국 최초의 매장은 2010년 뉴욕 맨해튼 플랫아이언(Flatiron)점 이 다. 2016년에는 보스턴 프루덴셜 센터(Prudential Center)에 Eataly가 문을 열었고 작년에는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에 매장을 열었다. 두 위치 모두 45,000평방피트이다. Eataly달라스 지점 은 2021년 말에 쇼핑몰 안에 오픈했다. Simon Property Group(NYSE: SPG)이 소 유한 270만 평방피트 규모의 King of Prussia Mall은 45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한 국 내 최대 쇼핑몰 중 하나이다. Simon에 따르면 Bloomingdale's, Macy's, Neiman Marcus 및 Nordstrom이 입점해 있는 이 쇼핑몰은 연간 매
출이 11억 달러가 넘는다.
Eataly의 입점으로 King of Prussia Mall이 시 장 최고의 쇼핑몰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하게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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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뉴스
이탈리아 스트릿 마켓을 그대로 재연한 Eataly, King of Prussia에 입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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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하고 있는 프랑스 와인… 수요 부족으로 폐기된 와인, 손소독제로 만들기도
전설적인 프랑스 보르도 와인, 폐기 처분 자금 마련 위해 EU에 기대
폐기 와인, 소독제를 비롯해 세척 제품, 향수로도 만들어
EU 회원국 매년 10억6000만 유로 감당해야
체 3곳 중 1곳이 생산 과잉에 따른 가격 급락으로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유명 와인 생산지 보르도 지역, 3곳
중 1곳 파산 위기
프랑스 정부는 금요일 기자회견에서
와인 폐기를 위해 1억6000만 유로의
초기 유럽 연합 기금을 2억 유로로 상
향 조정했다고 발표했다.
와인 수요가 크게 감소한 남서부의
랑게독(Languedoc) 지역도 타격
을 받고 있다. 폐기된 와인에서 만
돌고 있어 손해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프랑스 농업부는 지난 6월 보르도 지 역에서 약 9500 헥타르의 포도 수확을
위해 5700만 유로의자금 지원을 발표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의 와인 산업이
계속 추락하고 있다. 공급과잉과 수요
부족으로 남은 와인은 애물단지가 돼
손소독제를 비롯해 세척제, 향수 등으
로 옛날 명성이 땅에 떨어지고 있다.
지난 금요일(현지시간) 프랑스 정부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와인 생산자들을
지원하고 가격을 인상하기 위해 잉여
와인 폐기를 해결하기 위해 2억 유로(2
억1600만 달러)를 지원할 것이라고 발 표했다.
프랑스의 몇몇 주요 와인 생산 지역, 특 히 유명한 보르도 지역은 사람들의 소 비 습관의 변화, 생활비 위기, 그리고 코 로나19 여파 등으로 인한 여러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르도 지역 농민 협회에 따르면 와인
수요 감소로 인해 이 지역 와인 생산업
든 알코올은 손 소독제, 세척 제품, 그리고 향수와 같은 비식품용 제 품에 사용하기 위해 일반 회사 에 판매되고 있다.
세계 최대 와인 생산 지역 가 운데 하나인 랑그독(Langedoc) 지역 와인 생산자협회
의 장 필리프 그라니에(JeanPhilippe Granier)는 AFP에 " 우리는 너무 많이 생산하고 있 고 판매 가격은 생산 가격을 밑
했다. 그리고 포도 재배자들에게 올리 브와 같은 다른 식물로 전환하도록 권 고할 방침이다. 유럽은 2000년대 중 반 마지막으로 소위 *"와인 호수(wine lake)"를 겪었다. 이로 인해 유럽 연합 은 자체 보조금에 의존하는 와인의 대 량 과잉 생산을 줄이기 위해 농업 정책을 개혁해야 했다. 한때 명성을 날리던 랑그독 와인은 수요 부족으 로 손 소독제로 변하는 등 명성이 퇴색하고 있다. EU 통계에 따르 면 27개 회원국은 여전히 연간 10억6000만 유로의 많은 비용 을 특히 프랑스를 중심으로 하 는 이 분야에 지출하고 있어 불 만의 목소리가 높았다.
◀ 한때 명성을 날리던 랑그독 와인은 수요 부족으로 손 소독제로 변하는 등 명성이 퇴색하고 있다.
주간필라 SEP 8.2023-SEP 14.2023 40 www.juganphila.com 로컬 뉴스
미국 내년부터 H-1B 전문직 취업, L-1 주재원 비자 미국서 갱신해준다
백악관 확인, 국무부 올하반기
공표후 내년 시범시행
본국 귀국하지 않고 미국내에서
비자연장, 비자변경 가능
미국의 H-1B 전문직 취업비자와 L-1
주재원 비자 소지자들은 내년부터 본국
에 가지 않고 미국에서 비자 연장과 변
경 등 갱신 받을 수 있게 된다고 백악관
이 예고했다. 2004년에 폐지돼 현재까
지 비자 연장이나 변경 등 갱신하려면
본국으로 반드시 돌아가야 했으나 내
년부터 시범 프로그램으로 미국내 갱신
이 20년만에 부활된다.
바이든 행정부는 미국의 대표적인 비
이민 취업비자들부터 본국으로 돌아갈
필요없이 미국내에서 비자 연장과 변경
등 갱신해 주는 시범 프로그램을 2024
년부터 시행할 것으로 확인했다.
미 국무부는 올 하반기에 미국내 비자
갱신을 재개하는 시범 프로그램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나 백악관이 시범 프로그
램의 시행을 공표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6월 모디 인
도 총리와의 백악관 정상회담후 발표한
공동 성명에서도 일부 취업비자들을 미
국내에서 갱신할 수 있게 허용하는 시
범 방안이 내년부터 시행할 것으로 공
개 확인 했다.
올 하반기에 확정 발표돼 2024년부터
시행될 것으로 보이는 시범 방안에 따
라 미국내 갱신이 가능해지는 비이민
비자는 H-1B 전문직 취업비자와 L-1
주재원 비자로 나타났다.
배우자들과 동반자녀들도 함께 미국내 비자갱신이 가능해 진다.
이에 따라 H-1B 비자 소지자와 그 배
우자, 동반가족들인 H-4 비자 소지자
들, L-1 주재원 비자소지자 들과 그 배 우자와 동반가족들인 L-2 비자 소지자
들이 본국으로 돌아가지 않고도 미국내
에서 비자를 연장하거나 다른 비자로
변경을 신청할 수 있게 된다.
바이든 행정부는 시범실시후에 다른
취업비자로 미국내 갱신 허용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2004년 중단되기 전에는 H-1B 전문 직 취업비자와 L-1 주재원 비자 이외에 도 E 무역투자비자, I 특파원 비자, O 특 기자 비자, P 예체능 비자 등도 미국내 갱신이 허용된 바 있다.
미국내 비자 갱신이 허용되면 워싱턴 디씨에 있는 국무부 관련 부서에 우편 으로 신청서류를 보내게 될 것으로 예 상되고 있다. 미국내 비자 연장이나 변
경 등 갱신이 20년만에 재개되면 본국 으로 되돌아가야 하기 때문에 시간과 돈을 들어야 했던 낭비를 피하고 본국 에 있는 미국영사관에서 거부당할 두려 움을 모면하게 된다.
미국내 업계에서도 본국으로 귀국하 는 외국인 직원들의 공백과 대체 직원 고용 등의 고민을 덜게 된다.
한국인들은 2022년 한해 H-1B 전문
직 취업비자를 2922명이 취득해 팬더 믹 이전으로 회복했으며 L-1 주재원 비
자는 5218명이 승인받은 것으로 나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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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World, O Life, O Time (Lament)
(Percy Bysshe Shelley)
O World! O Life! O Time!
On whose last steps I climb, Trembling at that where I had stood before, When will return the glory of your prime? No more--O never more!
Out of the day and night A joy has taken flight-Fresh spring, and summer, and winter hoar, Move my faint heart with grief, but with delight No more--O never more!
오 세상이여! 인생이여! 시간이여! (비탄)
(퍼시 비시 셸리)
오 세상이여! 인생이여, 시간이여!
이들의 마지막 층계에 올라서 전에 섰던 곳 바라보니 온몸 떨리는구나 그
대 청춘의 영광 언제 다시 돌아올까 다시는--오 다시는 돌아오지 않으리!
낮으로부터 밤으로부터 즐거움 달아나 버렸네 새 봄, 여름, 그리고 서
리 내린 겨울은 연약한 내 가슴 슬픔으로 채울 뿐 기쁨으로 채우진 않 네---오 다시는 채우지 않네!
Percy Bysshe Shelley (1792~1822)
영국의 낭만 시인. 부유한 지주이자 준남작의 큰아들로 태어나 명문 이 튼 학교를 거쳐 옥스퍼드의 유니버시티 칼리지에 들어가 공부했다. 옥스
퍼드에서 평생 지우 토머스 제퍼슨 호그(Thomas Jefferson Hogg)를 만난다. 재학 도중 급진적 사상을 담은 팸플릿 <무신론의 필요성 The Necessity of Atheism>을 출판하는 말썽을 일으켜 퇴학 처분을 받는 다. 그때 자신의 생각을 잘 이해해 주었던 누이동생의 친구 해리엇 웨스 트브룩(Harriet Westbrook)을 만나 결혼한다. 이때 해리엇의 나이는 16세, 셸리는 19세. 하지만 곧 셸리는 그의 지적 스승이었던 철학자 윌리 엄 고드윈(William Godwin)과 여권옹호자 메리 울스턴크래프트(Mary Wollstonecraft) 사이의 딸인 16세 소녀 메리(Mary Godwin)와 사
랑하게 됨으로써 괴롭고도 행복한 사랑의 삼각관계에 빠지고 만다. 바
람난 두 남녀는 프랑스와 스위스로 달아나는 스캔들을 일으킨다. 해리
엇은 하이드 파크의 서펀타인 호수에 빠져 자살하고 만다. 충격에서 벗
어난 뒤 셸리는 1816년에 메리와 결혼하여 템스 강 상류의 작은 마을에
정착. 이곳에서 메리는 유명한 <프랑켄슈타인 Frankenstein>(1818) 등
을 쓴다. 1820년 셸리는 이전의 유럽 여행에서 우의를 쌓았던 시인 바
이런(Lord Byron)도 만나고 건강 진단도 받을 겸 이탈리아의 피사에
갔다가 영영 돌아오지 못하게 된다. 자신의 요트 <돈주안호>를 타고 이
탈리아에서 돌아오던 중 갑작스런 돌풍으로 배가 가라앉는 바람에 익
사하고 마는 것이다. 30세의 젊은 나이였다. 셸리는 영국문학사에게 가
장 진보적인 사상을 가진 시인으로 알려져 있다. 그의 시 <오지만디어스
Ozimandias>, <서풍부 Ode to the West Wind>가 널리 읽히고 있고
장시 <매브 여왕 Queen Mab>, 희곡 <사슬에서 풀린
프로메테우스 Prometheus Unbound>가 중요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52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SEP 8.2023-SEP 14.2023 영 시
53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SEP 8.2023-SEP 14.2023 한국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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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있는 기업이 해외에서 단기적
으로 직원을 채용하는 길은 넓지 않다.
H, L, E 비자 등 단기 취업비자를 받을
수 없을 경우, 흔히 사용하는 것이 J 프
로그램이다. 인력난을 겪는 미주 한인
업체들 사이에서 날이 갈수록 주목하
는 J-1 인턴 및 훈련생 프로그램에 대해 서 알아본다.
J-1 프로그램은
▲국무부가 운용하는 J-1 프로그램에 는 교환 학생및 교수등 그 종류가 많 다. 그중 한인 고용주들이 직원을 채용 할 때 두 가지 프로그램을 사용하는데, 인턴 혹은 훈련생 프로그램이 바로 그 것이다. 인턴은 현재 초급대학 이상 대
학에 재학하거나 졸업한 지 1년이 지나 지 않아야 한다. 훈련기간은 1년이다. 훈 련생 프로그램은 초급대학 이상의 학력
을 가진 사람으로 해당분야에서 1년이
상 일을 한 경력이 있거나 초급대학 졸
업 학력이 없을 경우 5년이상 관련 분야
에서 일한 경력이 있어야 한다.
J-1 인턴 및 훈련생
어떻게 인턴 혹은 훈련생을 데리고 올 수 있는가?
▲고용주가 J-1비자를 통해서 인턴 혹
은 훈련생으로 채용하려면 자신이 J-1
스폰서가 되거나 J-1 스폰서를 통해야
한다. J-1 스폰서는 정부 기관, 학교, 비 영리 단체, 그리고 영리기업이 될 수 있
는데, J-1 스폰서가 되려면 국무부에 청
원서를 내고 상당기간 기다려야 한다.
시간이 많이 걸리는 데다 스폰서로 지
정된 다음에도 복잡한 관련 규정을 지
켜야 한다. 대개 J-1 인턴이나 훈련생을
상시적으로 받는 기관이나 업체만이 스 스로 J-1 스폰서가 된다.
J-1스폰서는 훈련 프로그램 제출을 요 구한다. 이 훈련 프로그램은 무엇인가?
▲J-1 인턴과 훈련생은 일반 직원이 아 니고, 훈련과정을 거쳐서 본국으로 돌 아가 취업한다는 것이 프로그램의 취 지이다. 따라서 가장 중요한 것이 훈련 프로그램(DS-7002)이다. J-1 스폰서가 DS-2019를 발급해 주기 전 사전 검토
해야 한다. 훈련 프로그램은 구체적이어 야 한다. 아울러 훈련생을 지도하고 평
가하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 훈련생이
이미 갖고 있는 기능을 훈련하는 것이 아니라야 한다. 훈련 프로그램에 단순
사무업무가 20%이상 포함되어 있으면 안된다.
J-1 훈련생을 받는 업체가 되려면, 어 떤 조건을 갖추어야 하는가?
▲J-1 훈련생을 받는 업체는 재정능력
과 인력 그리고 훈련 프로그램도 갖추
고 있어야 한다. 만약 이 업체의 직원이
25명을 넘지 않거나 연매출 300만 달
러가 되지 않으면 J-1 스폰서가 현장을
답사하도록 규정되어 있다. 대부분 J-1
스폰서들은 직원이 적은 업체를 스폰서
하는 것을 꺼린다. 직원이 10명이 넘는
업체만 스폰서하겠다는 J-1 스폰서도
적지 않다. 직원 숫자가 적어 구멍가게
처럼 운영되는 비즈니스는 훈련생을 받
을 능력이 안 된다고 보는 것이다. 훈련
생의 나이를 제한하는 스폰서도 있다.
따라서 J-훈련생을 받으려는 회사는 J-1 스폰서이 요구하는 조건을 따져 보 아야 한다.
J 비자를 발급받은 과정은 어떻게 되 는가?
▲J-1 스폰서가 DS-2019를 인턴이나 훈련생 지망자에게 발급하면 인턴이나 훈련 지망자는 이 서류와 훈련 프로그 램(DS-7002) 사본을 갖고 대사관에서
J-1 비자를 신청하면 된다. 비자 신청자 는 비자 인터뷰을 하면서 재정능력과
영어 구사능력 그리고J-1자격을 입증 하는 서류를 영사에게 제시해야 한다.
J-1 비자신청자의 동반가족도 비자 를 받을 수 있는가?
▲배우자나 21살이 되지 않는 미혼 자 녀는 J-2 비자를 받을 수 있다. J-2 신 분 소지자는 미국에서 노동허가를 받
아서 일을 할 수 있다. J-1 동반가족은 일을 하려면 USCIS를 통해서 노동허가 를 받아야 한다.
55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SEP 8.2023-SEP 14.2023 이민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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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필라 SEP 8.2023-SEP 14.2023
윌리 칼럼
게 아니다. 내년 여름방학은 아이들을
위해 스케줄을 좀더 치밀하게 만들어
야겠다.
거기다 목사님은 3-5명 밖에 되지 않
는 어린이들을 위해 설교 시작과 동시에
이위식 / 윌리 컨설팅 대표
사업체 매매 분석 전력 기획 (www.willbusinessbroker.com)
가을이 오나 보다. 밤하늘의 별들과 풀
벌레 소리를 듣기 위해 창문을 열고 잠
자리에 들면 새벽녘 쌀쌀함에 이불과
아내를 본의(?) 아니게 더 끌어안게 된
다. 참 짧은 여름날이다. 내가 사는 지
역은 한국과 위치가 비슷하여 사시사철
계절의 변화가 낯설지 않다. 여름 바닷
물에 들어갈 수 있는 날은 7월15일부터
8월15일까지 한달 여에 불과하다. 산속
계곡물은 그보다 더 짧다. 젊은 시절 내
설악에 등반 가서 십이선녀탕에서 멱감
다 얼어 죽는 줄 생체실험(?) 경험도 생
생하다.
오늘 아침에 꼭 두 달, 만 60일동안 할
머니 집에서 여름방학을 보냈던 손녀가
북부 뉴저지 저기 엄마 집으로 돌아갔
다. 짐이 한 보따리다. 할머니와 손녀(이
번 새학기에 초등학교 4학년이 됨)는 작
별인사를 하며 포옹하다가 헤어지는게
아쉬워 서로 운다. 왜 울지? 다시 못 만
나는 것도 아니고 명절 때나 국경일 때
나 시도 때도 없이 오고 싶으면 언제라
도 오는 할머니 집인데 뭐가 슬퍼 우나?
작년에도 그랬듯이 할머니와 손녀는
여름방학 두 달 동안 거의 붙어 산다.
같이 아침 만들어서 먹고, 스케줄 따라
온라인 선행 학습 하고, 같이 시장 가
서 쇼핑하고, 오후에 내가 퇴근하면 테
니스 배우고 수영 배우고, 저녁에 선행 학습 하고, 자율시간에는 컴퓨터나 핸 드폰으로 게임하고, 할머니 성화에 돈 따먹기 고스톱 치고(대부분 할머니가
돈을 잃음, 손녀 용돈 만들기 게임 임), 수다 떨고, 주말이 면 딸과 사위가 번 갈아 내려와 야외 바비큐 하면서 먹고
수다 떨고.. 여기까지는 작년 스케줄 하
고 비슷하였다. 그런데 올해는 같은 학
년의 교회 남자 친구가 생겼다. 작년 가
을 UMC 연합감리교단 탈퇴 사건으로
기존 UMC 교단에 남기로 한, 그래서 기존교회에서 쫓겨난 10% 성도들 50여 명이 모여 새로 만든 조그만 교회다. 그 셋방살이 교회에 담임목사님이 새로 부 임 하셨는데 큰 자제분이 그 새로운 친 구 장본인이다. 사교성과 친화력이 좋고 아주 상남자(?) 스타일이다. 손녀가 무
얼 도우려 하면 “넌 가만히 앉아 있어.
내가 다 할께” 모든 일에 적극적이고 긍
정적이다. 손녀딸과 둘이 단짝이 되었 다. 또 여동생이 있어 세명이 짝짝꿍이
되어 주일 교회 가는 날을 서로 손꼽아
기다리게 되었다. 또 함께 수영장 가서
수영 하고, 놀러 가고, 함께 컴퓨터 보 고, 수다 떨고, 먹고, 이러니 얼마나 정 이 들었을까? 마지막 날 서로가 헤어지
기 아쉬워하는 표정들이 여간 안스러운
어린이 설교를 같은 말씀으로 10여분
동안 먼저 하신다. 어린이들을 강단에
앉게 하시고 동화 그림들과 함께 쉽게
풀어 설교 하신다. 나는 한국에서 3,40
대 20여년 세월 동안 업무상 많은 사업
설명회, 흔히들 PT(presentation)를 수
도 없이 한 경험이 있다. PT든, 설교이
든, 간략하게 쉽게 하는게 몇배의 노력
이 더 소요됨을 안다. 시간이 되시면 넷
플렉스의 <대행사>라는 16편 드라마를
보면 조금 실감하실 것이다. 허구한 날
날밤 새는게 일이다.
불과 3-5명의 어린이를 위해, 어찌 보
면 소외된 자. 약한 자, 힘 없는 자들을
위
한
목사님의 <작은 배려>와 사랑에 우
리 딸은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눈물로
전화한다. 연로하신 성도님들도 흐뭇한
표정으로 함께 어린이 설교를 들으신다.
나는 어린이 설교가 더 좋다. Impact 있
는 설교나 PT는 요점 3가지 이내에서
간결하게 설명된다. 즉 핵심 Issue만 부
각되기 때문이며, 머리에도 깊은 잔상으 로 오래 기억된다.
설교하는 자도 말씀을 듣는 자도 무
슨 말인지 꾸벅꾸벅 졸다가 끝나면, 하
얀 백지가 되어 무슨 은혜가 되며 무슨
감동이 있으랴. 언제까지 어린이 설교를
하실지 모르겠지만, 나는 어린이 설교 체질이다.
어느 이별이든, 어느 나이 때이든, 어떤 이유에서이든, 헤어진다는 건 언제나 서
툴고 당황스럽다. 긴 세월을 살면서 아
무리 많은 이별을 경험해도 익숙한 이 별은 없더라. 할머니와 손녀의 이별처럼, 꼬마 친구들 이별처럼, 또 다시 만날텐 데, 곧 다시 만날텐데, 알면서도 이별은 언제나 서툴고 아프다.
누구나 인생은 만남과 헤어짐, 별리(別 離 – 서로 갈리어 떨어짐)의 연속이다. 이별의 종류도 다양하다. –배별(拜別)
은 존경하는 사람과의 작별, -봉별(奉 別)은 윗사람과의 헤어짐, - 작별(作別)
은 인사를 나누고 헤어짐, -고별(告別)
은 이별을 알림, -결별(訣別)은 기약 없 는 이별이며, 절교(絶交, 관계나 교제를 영원히 끊는) 행위, -송별(送別)은 남아 있는 사람이 떠나는 사람을 전송하는 것, - 유별(留別)은 떠나는 사람이 남아 있는 사람에게 작별을 고하는 것, -석 별(惜別)은 서로 감정을 드러내어 애틋 하게 이별하는 것, -몌별(袂別)은 섭섭 하게 헤어짐, -생이별(生離別)은 살아있 는 혈육이나 부부간에 어쩔 수 없는 사 정으로 헤어짐, 영결(永訣)은 죽은 사람 과 산사람이 서로 영원히 헤어짐.. 등등 이별의 종류도 많고 이별의 사연도 많 음은 이별이 아프고 싫기 때문이다. 만 나면 언젠가 어떤 사연으로 라도 헤어 져야 함이 인지상정(人之常情)이건만, 그래도 싫은 건 싫은 것이다. 이별의 고 통은 상실의 고통이다. 특히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은 말해 무얼 해. 그래서 있을 때 잘 해!! 있을 때 잘 하자!! 있을 때 잘 할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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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필라 SEP 8.2023-SEP 14.2023
칼럼 I 생각의 벤치
이 그들이다. 그들의 기도와 눈물, 희생
의 땀방울이 영글어 36년의 장애인사
역을 이어오고 있다.
가을에 여는 밀알의 밤. “일년의 한번
거머쥐며 일반 성악이 아닌 복음 가수
의 길을 걷게 된다. 이후 작사 송명희 시
이재철 목사
필라델피아 밀알선교단 단장
미국 역사상 최대의 재벌은 록펠러이
다. 그는 만고의 노력 끝에 억만 장자가
되었지만 행복하지는 않았다고 한다. 보
통 돈만 많아도 행복할 것이라 생각이
드는데 말이다. 55세에 그는 불치병을
만나 “1년 이상 살지 못한다”는 사형 선
고를 받게 된다. 건강은 점점 악화되었
고 날마다 검진을 받기 위해 휠체어를
의지하고 병원 출입을 해야 했다. 그러
던 어느 날. 병원 로비에 걸려있는 액자
의 글귀가 눈에 들어온다. “주는 자가
받는 자보다 복이 있다” 순간 그는 마음
속에 전율을 느끼며 눈물이 솟구쳤다.
한 번, 두 번, 세 번을 읽는 중에 선한 기 운이 온몸을 감싸왔고 그는 눈을 지그 시 감고 생각에 잠긴다.
록펠러는 이후 섬기는 삶에 올인한다.
죽어가는 아이의 병원비를 지불해 주는
것으로 시작으로 그는 실로 자신이 아
닌 다른 사람의 행복을 위해 모든 것을
나누는 삶을 전개한다. 희한했다. 그 시
점부터 전에 깨닫지 못했던 기쁨과 감격
이 밀려왔다. 얼마 후. 신기하게도 그의
몸은 급격하게 회복되었고 이윽고 모든
병이 사라지는 기적을 경험한다. 그는
무려 98세를 향유하였다. 그의 회고록
에 적힌 내용이다. “인생 전반기 55년은
돈타령하느라 쫓기며 살았지만 후반기
43년은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남에게
봉사하고 어려운 사람 곁에 머물 줄 아
는 사람이 진정 위대한 사람인 것이다.
예수님은 말씀하셨다. “내가 진실로 너
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마태복음 25:40)
예수님을 육안으로 보고 만날 수는 없
다. 하지만 지금 내 주위에 있는 작은 자(연약한 자)를 돌봄으로 그분의 체취
를 느낄 수 있다. 우리 밀알선교단에는
천사들이 많다. 토요일마다 장애아동들
을 돌보는 유스그룹 어린 학생들로부터
몸과 마음이 한없이 약한 장애인들을
지극정성으로 보살피는 자원봉사자들
정도는 장애인을 기억하고 곁에 다가와
친구가 되어달라”는 애원의 장이다. 어
느새 19년. 자그마하게 시작했던 음악
회는 이제 동포들이 가을만 되면 기대
하는 행복의 샘이 되었다. 어린 시절, 무 더운 여름. 학교에서 돌아오다 목이 타
들어 갈 때 만나는 샘이 있었다. 얼마
나 고마웠던지, 가슴까지 시원해 지는
샘물을 먹으며 원기를 회복하던 기억이 새롭다. 이민의 삶은 각박하다. “음악회?
팔자 좋은 사람이나 가는 거지?” 그렇
게 지나치며 오늘도 삭막한 삶의 현장
에서 바쁘게 돌아치는 이민자들의 삶이 애달프다.
금년에는 복음가수 “박종호”를 초청하
였다. 그는 세계적인 솔리스트 조수미와
서울대 음대를 동문수학했다. 4년내내
‘All A+’를 받을 정도로 그는 타고난 성 악가였다. 그의 삶을 전환시킨 것은 같
은 학교 친구 최덕신이었다. 그의 강력
한 권고로 제 6회 극동방송 복음성가
경연대회에 참가하게 되었고 최덕신 작
곡의 “내가 영으로”라는 곡으로 대상을
인, 작곡 최덕신 삼총사는 주옥같은 복 음성가를 빗어내며 성도들을 은혜의 길 로 인도한다.
언제까지나 파워풀한 찬양을 할 것
같은 그에게 커다란 위기가 찾아온다. 2016년 건강하던 그에게 간암에 덮친
것이다. 하나님은 살아계셨다. 간절히 부 르짖는 그와 가족의 기도에 응답하셨고
하나님은 상상하지 못했던 방법으로 치 유하시며 제 2의 인생을 허락하셨다. 그 는 “무려 36년 만에 밀알음악회에서 공 연하게 되었다”고 감회를 전해왔다. 내 아이에게 장애가 없는 것은 크나 큰 행운이다. 내가 건강하다는 것도 분 명 축복이다. 하지만 내 곁에는 장애아 를 키우며 눈물짓는 가정이 있다는 것 을 기억해야 한다. 평생 장애 때문에 애 타하고 힘들게 살아가는 이웃이 있음을 헤아려야 한다.
박종호는 분명 감동의 보따리를 안고 우리를 찾아올 것이다. 밀알 단원들은 금식하며 알알이 순서를 준비하고 있다. 당신의 응원이 필요하다. 당신의 박수가 절실하다. 시원한 감동의 샘물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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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달리고 개인화된 전기차."
메르세데스-벤츠가 엔트리 세그먼트
전기차의 미래상을 두 가지 키워드도
제시했다. 오래 달리는 건 모든 전기차
제조사의 숙원이다. 배터리 성능도 관건
이지만, 정해진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
용하는 것도 큰 과제다.
그런데 두 번째 키워드 '개인화된 전기 차'는 어떻게 도달할 수 있을까? 머신러
닝 및 인공지능 기반의 MB.OS다. 독자 적인 운영시스템으로 벤츠 생태계를 구 축한다는 구상이다.
이 같은 청사진은 독일 뮌헨에서 개
최된 IAA 모빌리티 2023에서 ‘콘셉트 CLA 클래스(Concept CLA Class)’를 공개하면서 제시된다.
콘셉트 CLA 클래스를 통해 새로운 엔 트리 세그먼트 모델 패밀리가 어떤 모 습으로 출시될 지 엿볼 수 있으며, 전 동화 및 디지털 시대를 맞아 메르세데
스-벤츠의 장기적인 포트폴리오에서 중
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엔트리 세그
먼트 차량에 대한 벤츠의 비전도 확인
할 수 있다. 향후 출시될 메르세데스-
벤츠의 모듈형 아키텍처 MMA(Mercedes-Benz Modular Architecture)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된 첫번째 차량
인 콘셉트 CLA 클래스는 양산 모델의
기반이 될 차세대 전기 구동 기술의 방
향을 제시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비전 EQXX를 통
해 800V의 고전압 전기 구동 시스템, 뛰어난 에너지 밀도를 보유한 배터리 기 술 등 효율성을 높이는 획기적인 기술 들을 연구했으며, 이를 콘셉트 CLA 클 래스에 그대로 적용했다. 그 결과 콘셉 트 CLA클래스는 동급 세그먼트 중 최
대 수준인 1회 충전 예상 주행거리 750 km(WLTP 기준) 및 12kWh/100km
라는 놀라운 에너지 소비 효율을 자랑 한다. 콘셉트 CLA클래스에는 메르세
데스-벤츠가 자체 개발한 차세대 전기 구동 유닛(Mercedes-Benz Electric Drive Unit, MB.EDU)이 들어가는데
비전 EQXX의 고효율 장치에서 직접적
으로 영향을 받았다. 고전압 배터리 역
시 높은 에너지 밀도를 달성하기 위해
비전 EQXX와 동일한 기능적 통합 및 셀 패키징 원리가 사용됐다.
비전 EQXX에서 이미 그 효과를 입증
한 히트 펌프도 탑재됐다. 시중의 기존
차량용 히트 펌프보다 상당히 개선돼
구동계뿐만 아니라 영하의 온도에서도
주변 외부 공기에서 열을 추출해 콘셉
트 CLA 클래스의 실내 온도를 높여준
다. 지능형 작동 시스템과 함께 히트 펌
프는 추운 겨울에 추가 난방 사용을 최
소화하여 주행거리에 크게 기여한다.
콘셉트 CLA 클래스에는 MMA 플랫
폼을 위해 개발된 혁신적인 배터리 시스
템이 적용됐다.
차량 구매자는 두 가지 소재의 배터
리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최상위
버전의 배터리는 실리콘 산화물(silicon-oxide) 소재로 양극 설계돼 뛰
어난 에너지 밀도를 자랑한다. 엔트리
버전 배터리에는 리튬-인산철(lithium-iron phosphate)이 사용됐다.
또한 800 V 구성은 콤팩트한 패키지
에도 불구하고 고전압을 견딜 수 있게
하며 냉각 요구 사항도 낮춰준다. 이러
한 고전압 구성 덕분에 고출력 250 kW DC 충전이 가능하며, 15분 충전만에 최
대 400km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
콘셉트 CLA 클래스에는 메르세데
스-벤츠 자체적으로 개발된 차세대 전 기 구동 유닛인 MB.EDU가 투입됐다.
모터, 변속기 및 파워 일렉트로닉스 (power electronics)를 단일 프로세서 로 통합한 MB.EDU는 탄화수소 인버터 (silicon carbide inverter)를 탑재해 매 우 효율적으로 전력을 사용한다. 덕분
에 MB.EDU는 전체 패키지가 110kg 미
만일 정도로 매우 가볍고 크기가 작지
만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다. MB.EDU
는 고성능 전력 전자장치를 탑재해 장 거리 주행 시 시스템 전반에 걸쳐 전력 손실을 세심하게 최소화 했다. 배터리에 서 휠까지 최대 93%에 이르는 높은 에 너지 효율성을 자랑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미래의 자동차를 단순 이동 수단이 아닌 새로운 차원의 ‘동반자’로 재정의한다. 메르세데스-벤
츠는 이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현재와 미래의 소프트웨어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해 전용 운영체제 MB.OS를 개발 하고 있다. 향후 메르세데스-벤츠 차량 에 탑재될 칩-투-클라우드(chip-tocloud) 기반의 이 전자 아키텍처는 이 전에 비해 하드웨어보다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실행돼 차량에 최신 혁신 요 소를 지속적으로 반영할 수 있게 했다.
63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SEP 8.2023-SEP 14.2023 CAR & Technology
벤츠‘콘셉트 CLA’, "오래 달리고 개인화된 전기차" 엔트리 세그먼트의 미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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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에서 앨라배마주 헌츠빌
로 떠나는 이 미국 남동부 로드트립은 눈길을 사로잡
는 건축물, 자연의 아름다움, 맛있는 요리, 풍부한 문 화적 상징이 특징입니다. 미국의 활기차고 다양한 지
역 중에서 남동부에 위치한 주만큼 아름답고 역사적
인 매력이 있으며 환대하는 분위기가 넘치는 곳을 찾 아보긴 어렵습니다. 소금과 모래에서부터 박물관과 우
주 탐험에 이르기까지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조지아와 앨라배마주로 서사시같은 여행을 떠날 준비를 해보세
요. 여행 중에 찰스턴 항구를 탐방하고, 힐튼 헤드 아 일랜드의 해변에서 여유롭게 자전거를 타고 오티스 레 딩과 아레사 프랭클린(Aretha Franklin)이 시대를 초 월한 기록 중 일부를 세운 바로 그 음악 스튜디오를
투어해보세요.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 국제 공항 (CHS)에 도착하면 애틀랜틱 오션과 연안 하구를 재빨 리 둘러보세요. 모험이 이제 시작됩니다.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의 항구 풍경, 웅장한 저택, 맛있는 식사
더 밀스 하우스 윈드햄 호텔(The Mills House Wyndham Hotel)의 우아하게 꾸며진 방에서 일어나 더 배터리(The Battery)를 따라 산책하며 하루를 시 작해보세요. 과거 방파제 역할을 한 이곳에서는 한 쪽 에서 찰스턴 항(Charleston Harbor)의 파노라마 뷰
를 감상할 수 있고 다른 쪽에서는 웅장한 저택을 감 상할 수 있습니다. 손에 커피를 들고 화이트 포인트 정 원(White Point Garden)의 소금기 짙은 바닷바람을 따라가 보세요. 이 수변공원은 웅장한 떡갈나무, 매 력적인 역사적 표지, 인스타그램에 올릴만한 정자, 멋 진 항구 풍경 덕분에 찰스턴에서 가장 방문객이 많은 곳 중 하나입니다. 1km 남짓 북쪽으로 걸으면 유명한 레인보우 로우(Rainbow Row)에 도착합니다. 13개의 집이 눈길을 사로잡는 일련의 파스텔 색상으로 칠해 져 있습니다. 여기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킹 스트리 트(King Street)에서는 팔메토 나무와 말이 끄는 마 차로 둘러싸여 끝없이 펼쳐진 현지 및 지역 소매점에 서 쇼핑을 할 수 있습니다. 쇼핑을 통해 기분 전환을 한 후에는 럭셔리한 호텔 베넷(Hotel Bennet) 내부에 위치한 라 파티세리(La Pâtisserie)에서 미모사와 크 로크 무슈를 맛보며 휴식을 취해보세요. 도시에서 잠 시 벗어나고 싶으신가요? 40분 정도 북쪽으로 운전해 서 사이프레스 가든스(Cypress Gardens)을 방문하 여 웅장한 늪지대에서 사이프레스 나무 사이를 로맨 틱한 패들 보트를 타며 지나가보세요. 이곳은 영화 ‘ 노트북’ 촬영 장소입니다. 역사 지구로 돌아가 현지 인 기 레스토랑인 82 퀸(82 Queen)에서 찰스턴에서 가 장 맛있는 슈림프 앤 그리츠를 맛보세요. 밤에 술 한
잔 어떠신가요? 호텔 베넷으로 돌아가서 환영하는 분
위기의 샴페인 라운지 카멜리아스(Camellias)에 들러 보세요. 물론 휴식도 필요합니다. 다음 로드 트립 행선 지는 여유로운 분위기의 아름다운 힐튼 헤드 아일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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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주간필라 SEP 8.2023-SEP 14.2023
드(Hilton Head Island)입니다.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레이드백 힐튼 헤드
아일랜드에서 해변을 즐기고 자전거 타기
더 밀스 하우스(The Mills House)에서 체크아웃하 기 전에 엘리베이터로 아래층으로 내려가 바베이도스 룸(Barbadoes Room)에서 남부식 오믈렛과 찰스턴
티로 에너지를 충전해보세요. 남쪽으로 2시간 거리에 위치한 로우컨트리(Lowcounry) 지역의 중심에 사우 스캐롤라이나주 힐튼 헤드 아일랜드(Hilton Head Island)가 있습니다. 이 멋진 섬은 해변, 아름다운 풍경, 세계적 수준의 골프 코스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도
착하자마자 콜리니 비치 파크(Coligny Beach Park)
에서 해변가 산책을 하거나 자전거를 타며 가볍게 다
리 운동을 하고, 더 샌드바(The Sandbar) 또는 스
킬레츠 카페 앤 그릴(Skillets Café & Grill)에서 점
심 식사를 즐겨보세요. 이러한 장소는 콜리니 플라자 (Coligny Plaza)에 자리한 60개의 상점과 레스토랑 중 일부입니다.
해변을 즐기고 난 후 로우컨트리의 평화로운 라이프 스타일에 대해 알고 싶다면 북서쪽으로 30분 운전하 여 블러프턴(Bluffton)을 방문해보세요. 예스러운 마 을의 예술 갤러리와 웅장한 오크 나무를 구경하고 나 서 옴니 힐튼 헤드 오션프론트 리조트(Omni Hilton Head Oceanfront Resort)에 체크인하세요. 힐튼 헤 드의 인기 장소인 디 올드 오이스터 팩토리(The Old Oyster Factory), 허드슨스 시푸드 하우스 온 더 독스 (Hudson's Seafood House on the Docks) 또는 엘라 스 온 더 워터(Ela's on the Water)에서 저녁 식사를 하며 해변의 석양을 감상할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을 남겨두세요. 다음 행선지는 앨라배마주 몽고메리이지 만, 그 전에 조지아주에서 꼭 들러야 할 장소 몇 군데 를 방문해보세요.
조지아주 도시들에서 앨라배마주 주도의 강가 명소
는) 아침 샌드위치를 구입한 후에는 로드 트립을 시작 할 시간입니다. 마지막 여행지가 앨라배마주 몽고메리 이지만 방향을 틀어 남서쪽으로 한 시간 정도 거리에 위치한 조지아주 서배너에 들러 자갈길과 오크 나무 가 줄지어선 유서깊은 광장으로 잘 알려진 아름다운 해안 도시의 역사 지구를 탐방해도 좋습니다. 앞으로
반나절은 더 운전해야 하므로 로드 트립 중간에 먹을 간식도 비축해두세요.
채터후치 리버워크(Chattahoochee Riverwalk) 및 콜럼버스 보태니컬 가든(Columbus Botanical Garden)과 같은 명소 덕분에 조지아주 콜럼버스는 걷 기에 적합한 장소입니다. 계속 여행할 준비가 되었다 면 서쪽으로 2시간 남짓 이동하여 햄프턴 인 앤 스 위트 몽고메리 이스트체이스(Hampton Inn & Suites Montgomery-EastChase)에 체크인해보세요. 앨라 배마주의 유서깊고 신나는 주도에 대해 알려면 몽고 메리 강가에 있는 많은 상점과 명소를 둘러보세요. 도 시의 엔터테인먼트 지구에 위치한 캐쥬얼하고 우아한 아메리칸 레스토랑인 센트럴(Central)에 미리 저녁 식 사를 예약해두세요. 4일차에는 더욱 다양한 문화적 경험과 탐방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앨라배마주 몽고메리와 버밍햄의 매력적인 박물관과 명소
옴니스 팔메토 마켓(Omni’s Palmetto Market)에서 그랩앤고(grab-and-go, 빨리 준비되어 가져갈 수 있
전날 긴 시간 동안 운전했으니 천천히 준비하고 아침 식사를 즐겨보세요. 첫 번째 행선지는 시민 평등권에 대해 알아보고 그 정신을 기리는 로사 파크스(Rosa
90 www.juganphila.com
여행
Parks)입니다.
로사 파크스 박물관(Rosa Parks Museum)에는 다
양한 전시품이 있으며 로사 파크스가 버스 좌석을 양
보하기를 거부한 운명적이고 역사적인 1955년의 그
날에 관한 감동적인 인사이트에 대해 알아볼 수 있습
니다. 이 사건에서 영감을 받아 닥터 마틴 루터 킹 주
니어(Dr. Martin Luther King, Jr.)가 몽고메리 버스 보
이콧(Montgomery Bus Boycott)을 주도했습니다. 지
역의 역사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다면 스콧 앤 젤다
피츠제럴드 박물관(The Scott and Zelda Fitzgerald Museum)을 방문해보세요. 작가 에프 스콧과 젤다 피
츠제럴드(F. Scott and Zelda Fitzgerald)를 기리는
유일한 박물관입니다. 피츠제럴드 부부는 1930년대
초에 몽고메리에 살았으며 각자 그 시기에 소설의 일
부를 썼습니다.
더 피츠(The Fitz)에서 차에 올라타 북쪽으로 1.5시
간 이동하여 앨라배마주 버밍햄에 방문해보세요. 주
에서 가장 큰 이 도시는 제임스 비어드 어워드(James
Beard Award)를 수상한 몇 명의 셰프, 매력적인 녹 지, 흥미로운 박물관이 있습니다. 점심 식사를 하고 더 서밋(The Summit)의 여러 상점을 방문한 다음 밸리 호텔 홈우드 버밍햄(Valley Hotel Homewood Birmingham), 큐리오 컬렉션 바이 힐튼(Curio Collection by Hilton)에 체크인해보세요. 아직 일정이 더 남 았습니다. 방에 가방을 놓고 버밍햄 보태니컬 가든스 (Birmingham Botanical Gardens), 그리고 벌칸 파 크 앤 뮤지엄(Vulcan Park and Museum)을 탐방해 보세요. 벌칸 파크 앤 뮤지엄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무 쇠 동상이 있습니다. 마지막 일정으로 옷을 잘 차려입 고 루츠 앤 레버리(Roots & Revelry)에서 캐쥬얼하고 우아한 저녁 식사와 칵테일을 즐겨보세요.
앨라배마주 북부의 로켓, 패션, 전설적인 음악
오티스 레딩(Otis Redding), 리틀 리차드(Little Richard), 아레사 프랭클린(Aretha Franklin) 롤 링 스톤스(The Rolling Stones)의 공통점은 무엇일
까요? 머슬 쇼울즈 사운드 스튜디오(Muscle Shoals Sound Studio)는 다음 행선지입니다.
버밍햄의 호텔에서 체크아웃한 후 북서쪽으로 2시간 운전하여 중요한 음악 역사가 있는 여러 작은 마을이 있는 더 숄즈(The Shoals)를 방문해보세요. 셰필드의
머슬 쇼울즈 사운드 스튜디오와 머슬 쇼울즈의 페임 레코딩 스튜디오(Fame Recording Studios)의 비하 인드씬을 엿볼 수 있는 투어를 예약해보세요. 근처의
매력적인 다운타운 플로렌스에서 점심 식사를 한 후 에 몇 분정도 운전해 조용한 동네로 이동하여 놀라운 건축학적 보물인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Frank Lloyd Wright)의 로젬바움 하우스(Rosembaum House)를 구경해보세요. 라이트(Wright)의 유소니언(Usonian) 디자인의 가장 순수한 예 중 하나로 전문가들이 인정 하는 로젬바움 하우스는 앨라배마주에 있는 유일한 라이트의 구조물이며 유일하게 대중에게 가이드 투어 를 제공하는 미국 남동부에 위치한 라이트 저택입니 다. 이제 차에 다시 올라타 동쪽으로 1.5시간 이동하 여 여행의 마지막 행선지인 앨라배마주 헌츠빌을 방 문해보세요. 다양한 활동으로 꽉 찬 로드 트립을 마 무리하고 헌츠빌 국제공항(HSV)에서 집으로 가는 비 행기를 타기 전에 시간을내어 미국 우주 및 로켓 센터 (U.S. Space & Rocket Center)를 방문해보세요. 그 곳에서 비행 시뮬레이터 익스피리언스(Flight Simulator Experience)에서 F-18 슈퍼 호넷(F-18 Super Hornet)을 체험하고 박물관의 디지털 천문관을 구경 해보세요.
91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SEP 8.2023-SEP 14.2023 여행
주간필라 SEP 8.2023-SEP 14.2023
칼럼 I 재정
이명덕 박사 / 재정 설계사
부동산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장 소(Location) 선택인 것처럼 주식 투자
할 때 중요한 것이 분산투자(Diversification)이다. 분산투자의 개념과 중요성
은 투자자는 잘 알고 있다. 그런데 실제
로는 투자자 대부분이 알게 모르게 분
산투자를 하지 않는다. 한국의 매일경
제 신문에 의하면 ‘국내에 출시된 중국
관련 펀드 설정액이 한 달 사이에 무려
3244억원이 감소 했다. (20년 중학개미
김부장도 “더이상은 못버텨”...펀드고 주
식이고 다뺐다, 김금이 기자, 매일경제, 8월 18일 2023)’고 한다.
분산투자를 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욕심 때문이다. 중국의 거대한 경제 잠
재력 등을 생각하며 본인이 선택한 투
자 종목이 크게 상승하는 대박을 은근
히 기대한 것이다. 복권을 구매하여 발
표날까지 벼락부자가 되는 꿈을 꾸는
거와 비슷하다.
중국의 주식시장 규모는 전 세계 주식
시장에 비해서 2022년 기준으로 3.6% 에 불과하다. 분산투자라는 관점에서
보면 개인 투자자 자산 전체 중 중국 관
련 투자는 3.6% 정도만 투자해야 한다
는 뜻이다. 어느 한 곳에 집중적으로 투
자해서 대박 나면 얼마나 좋겠는가? 그
러나 매일경제에서 보도한 것처럼 ‘중학 개미 김부장’처럼 버티지 못하고 다 팔
고 울면서 나오는 것이다.
세계 기업 50대 기업 중에서 중국 기
업이 차지하는 비율은 6%이다. 한 예로
미국 애플(Apple) 기업의 시가총액이 $3 trillion이다. $3 trillion이란 3,000 billions 혹은 3 million millions를 말 하는 놀라운 숫자이다. 이것은 중국의
모든 기업(2,119)을 합한 총자산($2.5 trillion)보다도 더 큰 기업이다. 한국의
주식시장은 어떠한가? 한국의 주식시
장 규모는 세계적인 측면에서 1.6%에
불과하고 세계의 50대 기업 중 2%에 불 과하다. 참고로 미국의 주식시장 규모는
전 세계 60%, 20대 기업 중 15개 기업, 그리고 50대 기업 중 62%가 미국이다. 2020년 팬데믹 시작과 함께 집에 머물 며 주식투자에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 었다. 이 시점 한국 한 증권회사의 주식 전문가가 나타나서 누구나 주식 투자하 면 큰 부자가 될 것처럼 말했다. 전문가
는 젊은이들의 주식투자는 매우 고무적
인 일이라고 언급했다. 한국의 주식시장
은 무려 84%가 개인 투자자라고 하는
데 이것도 부족하여 주부나 아이들도
주식투자 클럽을 만들어서 주식 투자해
야 한다고 말한 것이다.
전문가는 외국시장에 투자하지 말고
한국 주식시장에 투자하라고 강조했다.
‘왜 옆집에 사는 자식에게 투자하느냐?
우리 집 자식에게 투자하는 것이 현명
하다.’고 그럴듯한 예를 들며 설명했다.
그리고 한국의 주식시장 규모가 작은
이유는 투자자들이 한국 기업에 투자하
지 않기 때문이며 한국 투자자 잘못으
로 말한다. 국내기업에 투자하라는 애
국적인 표현에 감히 누가 대적할 수 있
겠는가? 주식에 투자하는 모든 투자자
는 이익을 얻기 위해서 투자하는 것이
지, 주식시장 규모를 크게 만들기 위해
서 투자하는 것은 아니다. 한국 기업에 무조건 투자하지 말라는 뜻은 절대 아 니다. 개인이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먼
저 제대로 된 분산투자로 이익을 얻어 서 한국 기업이 생산한 물품을 구입하
는 과정이 반복되어야 한국 기업이 성 장하고 이것이 한국 주식시장 규모를 크게 만드는 것이며 결국에는 국가가 부강해지는 것이다.
경제학자인 피터 번스타인은 ‘주식시 장은 매우 수용적인 기계가 아니다. 내 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해서 높은 수익 을 제공하지는 않을 것이다(The market’s not a very accommodating machine; it won’t provide high returns just because you need them)’ 라고 책( The Most Important Thing ) 에서 언급했다.
투자자가 간절히 원하고 희망을 품어 도 주식시장은 사람처럼 따뜻한 마음 을 가지고 있지 않다.
투자자가 냉철하게 판단해서 투자해야 만 하는 이유이다.
투자자는 주식시장에 투자하기 전 투
자의 기본인 분산투자를 염두에 두고 한국, 중국, 미국, 등에 투자해야 한다. 이것이 투자 위험성(Risk)을 조절할 수 있는 것이며 성공하는 투자로 이어지는 것이다. 9/5/2023
이명덕, Ph.D., Registered Investment Adviser (RIA) 248-974-4212, www.BFkorean. com
Copyrighted, 이명덕 박사의 재정칼럼 All rights reserved.
92 www.juganphila.com
글 사랑 세계로
심연 목사 / 시인
필라 문협 회원
가을이 오면
우정을 나누던 친구들과
밤새워 이야기 하고 싶다
여름밤을 수놓았던 무수한 별들이
이 땅의 나무를 찾아와
붉게 물들이는 밤
그 아래 팔베고 누워
16. 18. 20 해를 살던 날의
앳된 청춘이 모여서 미래를 꿈꾸며
완행열차를 타고 고향을 찾던 때에는
이미 스무살이 넘어
거침없는 세상의 넓이를 보고 있었다
가을이 오면
저 붉은 태양아래
앞서간 친구들을 애도하며
잎새와 함께 올해도 물들어 가리라
지금은 어디쯤에서
변함없이 열정을 불태우며
자신의 길을 오롯이 걷고 있을
아름다운 친구들이 사무치게 그립다
언젠가 만나면 수고했노라
서로를 격려하며 축복하리라
우리를 품어 주던 큰 산을 깨우고
마르지 않는 강이 놀라도록
두 팔을 높이 들어
젊은 날의 가슴으로
위대한 노래 The Lord`s Prayer
인생의 숭고한 합창을 부르리라
그리운 친구들이여
하늘의 이슬과 기름진 땅으로
놀라운 은혜를 입고 살아 온
우리들의 가을이 오고 있어
진정 보고싶다
친구여
친구여
세상에서 가장 비싼 것은 인생이다.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고 무엇으로도 대
신 할 수 없다. 또한 인생은 연습이 없다.
그래서 무엇이든지 신중하고 깊이 생각 하여 결정해야 한다.
‘권리와 의무’라는 말이 새삼스러운 것
은 아니지만 요즘따라 다시 생각하게
한다. 크게는 나라와 직장 그리고 단체
또는 가정과 개인이라 하여도 모두 권
리와 의무가 있다. 그럼에도 권리만 챙
기고 의무는 팽개치듯 하는 일들이 종
종 있다.
권리는 자신의 이익쪽에 서는 것이고
의무는 모두를 위해서 해야하는 당연 한 것이다. 그럼에도 권리는 무한정으로
주장하는데 의무는 책임을 회피하는 사 람들이 있다. 이는 사회의 병폐이다. 권
리가 크게 느껴지는 만큼 의무 또한 큰
것이다. 권리는 작게 누리고 의무를 더
많이 감당하는 사회가 되어지면 아름
다운 세상이 된다.
지금의 시대에 가장 혼돈 되고 있는 것
이 있다면 정체성일 것이다. 가깝게는
내가 누구이며 무엇을 하는 사람인가
부터 지금 가고 있는 길이 올곧은 것인
지 살펴야 한다. 정체성이 흔들리면 뿌
리가 흔들린다. 정체성을 모호하게 가져
가는 사람들 일수록 무엇인가 속이려는
의도가 다분히 있다. 흔히 하는 말이 한
쪽발은 A에 다른 한쪽발은 B에 담그고
살아간다는 표현을 한다. 이 또한 교묘
히 자신을 속이고 사회의 정체성을 부
정하는 일이다.
분명한 것은 저사람은 나와 달라 또는
저 사람이 좋아하는 것과 내가 좋아 하
는 것은 다르다는 것이다. 그 다른 것
이 분쟁의 쟁점이 될 것이 아니라 다름
을 인정하고 존중하되 자신의 정체성을
분명히 가져가면 된다. 사회의 혼돈스러
운 것들이 많을 수록 분쟁의 쟁점이 된
다. 개인의 의무는 없어지고 권리만 주
장하는 사회가 되어버리면 누군가는 아 파하며 힘들어하게 된다. 균형을 이루는 것을 국가가 해야 하는 것이지만 먼저 는 개인이 앞장서야 한다. 각 개인들은 의무를 팽개치고 권리만 주장하니 누가 그의 권리를 인정해 주겠는가? 권리를 인정받고 싶은 만큼 개인의 의무를 지켜 야 한다. 아직은 살만한 세상이야 라는 말을 가끔 듣게 된다. 얼마나 세상살이 가 힘들고 실망하며 어려운 부분이 많 으면 어쩌다 있는 좋은 일에 감동하면 서 이런 말을 하겠는가?
분노조절이라는 말이 있다. 너무나 많 은 부분에서 분노조절기능이 무너지고 있다. 주변에서 가끔 이런 사람을 보게 된다. 참으로 안타깝고 슬픈 일이다.
시문학의 발전은 사회의 정체성과 개
개인의 정서적 안정을 주는 일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지 않나 생각된다. 사람 마다 특별히 천부적으로 잘 하는 부분 이 분명히 있다. 거기에 노력하고 지속적 인 학습으로 자신을 개발하여 권리보다
는 의무에 더 깊이 생각하며 살아가는 친구들이 오늘따라 많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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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필라 SEP 8.2023-SEP 14.2023 기독교 I 말씀의 바다
종교-기독교 / 말씀의 바다 새한장로교회:고택원목사
세상에는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울음
소리들이 있습니다. 새도 울고, 닭도 울 고, 짐승도 울고 사람도 웁니다. 심지어
하늘도 울고 땅도 울고 바람도 운다고
합니다. 좋아도 울고, 슬퍼도 울고, 감격
에 겨워도 웁니다. 시인 조지훈은 '울음
이란 지극한 마음이 터지는 절정의 언
어' 라고 했습니다. 어떤 언어로도 표현 할 수 없는 극한 감정의 표현이 울음입 니다. 중국의 고전인 시경(詩經)에 녹명( 鹿鳴)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사슴 녹, 울 명, 곧 사슴의 울음소리란 말입니다. 먹
이를 발견한 사슴은 혼자서 먹이를 먹 지 않고 고개를 하늘로 쳐들고 소리 내 어 운다고 합니다. 다른 동료를 부르는 울음소리입니다. 보통 짐승들은 먹이를 발견하거나 잡으면 혼자 먹고, 남는 것 은 여기저기 은밀한 곳에 숨기는데 사 슴만은 배고픈 동료들을 불러 먹이를 나눠 먹는다는 것입니다. ‘녹명(鹿鳴)’
에는 상생(相生)과 나눔의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남을 먼저 배려하고 남에게 베풀면 결국에는 내가 도움을 받게 되 어 있는 것입니다. ‘명심보감(明心寶鑑)’
에는 “어진 사람이라도 재물이 많아지 면 지조가 손상되고, 어리석은 사람이 재물이 많아지면 허물을 더하게 된다.”
고 했습니다. 재물에 대한 욕심을 경계 하라는 말입니다. 노자의 ‘도덕경’에는 “
성인은 사사롭게 자기 몫을 쌓지 않는 다.”고 했습니다. ‘남을 도운 것으로 자 신은 더 많은 것을 얻게 되고, 남에게 주는 것으로 자기는 더 많은 것을 갖게 된다.’는 일깨움입니다. 나눔의 첫째 조 건은 마음 씀입니다. 마음은 쓰면 쓸수
록 커지는 것입니다. 남과 나누기를 기
뻐하는 삶이 풍성한 삶을 살아가는 길 입니다. 돈 많은 사람들의 후손들이 유
산상속 문제로 끊임없이 법정싸움을 하
는 것을 보면 인간의 욕심이 얼마나 인
간을 추하게 하고 불행하게 하는지 느 끼게 됩니다. 함께 나누고 같이 살아야
합니다. 남의 불행이 결코 나의 행복일 수는 없습니다. 남을 행복하게 하는 것
이 나의 행복임을 아는 것이 지혜입니 다. 그것을 자리이타(自利利他)라고 합 니다. ‘자리이타’는 남도 이롭게 하면서
자기 자신도 이롭게 하는 것입니다. 이 기심 보다 이타심을 가진 사람들이 잘 살게 되어 있습니다. 내가 잘 살기 위해 서는 나만을 위해 움키는 삶보다 남을 먼저 생각해주고 도와주는 삶이 상생의 좋은 길임을 알 수 있습니다. 성경은 이 렇게 말씀합니다. ‘주라. 그리하면 너희 에게 줄 것이요 곧 후회 되어 누르고 흔 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 리라.’(눅 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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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상묵 HANCO Real Estate
연초 6% 중반대였던 주택 융자 이자율
이 근래 7.0% 초반대로 올라 있다. 이러
한 이자율의 고공 행진 속에서도 금년
전반기 필라델피아 지역의 집값은 상승
세를 멈추지 않았다. 그 주된 이유가 “
매물 부족”에 있음은 새삼 언급할 필요
조차 없으리라. 오늘은 미국의 집값 상
승세가 어느 정도였는지, 연방 정부의
자료로써 살펴본다.
지난 주에 나온 연방 정부의 가장 최
근 주택 가격 조사 자료에 의하면, 작년
2분기말(6월 30일)부터 금년 2분기 말
까지의 1년간 미국의 집값은 전국적으
로 3.02% 올랐다. 금년 2분기 중(4/1-
6/30)에는 1.68% 올랐다. 여기서 말하
는 집값은 연방 주택금융청(Federal Housing Finance Agency: FHFA)의
주택 가격 지수(House Price Index: HPI)에 따른 것이다. HPI는 1991년도 1
월의 집값을 100.00으로 놓고 이후 월
별, 분기별 변동 상황을 측정한 것인데, 2023년 6월말에 405.8을 기록하였다.
HPI는 전국 모든 주택 융자 자료에 나
오는 거래가를 바탕으로 산출하므로 다
른 어느 조사 자료보다도 그 범위가 넓
고 자료의 정확도도 높아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주택 가격 자료라 하겠다.
주택 융자 이자율이 연초 3.0% 대에
서 6,0% 대까지 급등한 2022년도 하
반기에는 전국의 집값이 약간 내림세
혹은 보합세였다. HPI로 보면, 작년 6
월말 394.8에서 7월말 392.9로, 8월말
에는 391.1로 다소 낮아졌다가 9월말
에 392.0, 10월말에 392.3, 12월말에 392.6으로 다소 회복되었다. 금년 들어
서는 1월 392.9, 2월 396.0, 3월 398.2, 4월 401.4, 5월 404.4, 6월 405.8로 많 지는 않으나 꾸준히 상승하였다.
위의 자료는 전국 평균이 그랬다는 말 이다. 그런데 주택 시장은 지역별로 다 른 로컬마켓(local market)을 특징으 로 한다. 전국적으로 보면 값이 오르고 있는 중에도 어딘가에서는 내리기도 하 고, 그 편차도 일정하지 않다. 전국을 9 개로 나눈 인구조사 구역(Census Divisions) 단위로 보면, 작년 2분기말부
터 금년 2분기말까지의 1년 간에도 동
북 중부 구역이 5.40%, 뉴잉글랜드 구 역이 5.34%, 펜실바니아주가 포함된 중
부 대서양 구역이 4.98%의 집값 상승세
를 보이는 사이, 로키산맥을 끼고 있는
산악 구역은 2.10%, 태평양 연안 구역
은 2.0%의 하락세를 보였다. 금년 2분기
(4월-6월) 중에는 전국 9개 인구 조사
구역 모두에서 집값이 올랐다. 가장 많
이 오른 곳은 펜실바니아주가 속한 중
부 대서양 구역(2.26%)이고, 뉴잉글랜
드 구역(2.18%)이 그 다음이다. 가장 적
게 오른 곳은 동남 중부 구역(0.7%), 산
악 구역(1.07%) 등이다.
우리 지역을 더 상세히 보자. 작년 6
월말부터 금년 6월말까지의 1년간, 집
값이 전국적으로 3.02% 오른 가운데
펜실바니아주는 5.14%, 뉴저지주는
6.92%의 높은 상승률을, 델라웨어주는
2.66%의 비교적 낮은 상승률을 기록하
였다. 같은 기간 집값이 가장 많이 오
른 메인(7.59%), 코네티컷(7.58%), 뉴햄
프셔(7.09%)는 모두 뉴잉글랜드 구역에 있다. 네바다(-5.32%), 유타(-4.48%), 아이다호(-4.13%) 등 중서부의 주들은
오히려 집값 하락을 겪었다. 금년 2분기
중에는 전국적으로 1.68%가 오른 가운 데, 메인(3.52%), 메릴랜드(3.51%)가 강
세를, 아이다호(0.11%), 로드아일랜드 (0.24%)가 가장 약세를 보였고 워싱턴 DC(-1.20%)는 오히려 하락세에 있었다. 금년 2분기말까지의 1년간 대도시 권 역별로는 필라델피아가 2.37%, 그 이웃 뉴저지주 캠든이 10.58%, 또 다른 이 웃 델라웨어주 윌밍턴이 5.03%의 상승 률을 기록하였다. 캠든 권역의 상승률 은 전국 1위이다. 필라델피아 권역의 집 값 상승률이 낮은 것은 필라델피아 시 내의 집값이 약세인 탓일 터이다. 필라 델피아 교외 지역에서는 집값이 많이 올랐다. 참고로 같은 기간 집값이 가장 많이 오른 대도시 권역은 캠든에 이어 텍사스주 엘파소(10.32%) 뉴욕주 시라 큐스(10.32%),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컬 럼비아(9.11%) 등이다. 캘리포니아주 샌 프란시스코 일대(-12.19%), 텍사스주 오스틴 일대(-11.83%), 아이다호주 보이 시시티(Boise City: -9.53%)에서는 집 값이 많이 내렸다.
금년 2분기 중 상승률은 필라델피아 0.95%, 캠든 3.11%, 윌밍턴 3.01%이다.
같은 기간 텍사스주 엘파소(7.86%), 코 네티컷주 브리지포트 일대(5.84%), 뉴욕 주 버팔로 일대(5.04%)는 높은 상승세 를, 플로리다주 노스포트 일대(-2.59%), 텍사스주 오스틴 일대(-1.91%), 아이다 호주 보이시시티(-1.77%) 일대는 오히려 하락세를 보였다.
하상묵(610-348-9339)
95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SEP 8.2023-SEP 14.2023
칼럼
하상묵
주간필라 SEP 8.2023-SEP 14.2023 건강 칼럼 I Botox bar pa
한국어 예약 문의 (646)884-1235
가을 신부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
나요? 갸름한 V라인 얼굴에 예쁜 치아
가 드러나는 활짝 지어진 웃음은 신부
의 행복한 마음이 고스란히 보이게 된
다. 예쁜 신부가 되고 싶은 마음은 다 같
을 것이다. 하지만 시술 부작용이나 티
나는 것이 걱정이 되어 거울을 보면서
주저하고 있는 분들도 많을 것이다. 이
번 컬럼은 안전하면서도 바쁜 일정 중
에 티가 나지 않으면서 자연스럽게 행복
한 신부의 웃음을 찾아주기 위한 3가지
보톡스 요법을 소개한다.
1. 스마일 보톡스(와이키키 보톡스)- 신
부의 아름다운 스마일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보톡스 요법이다. 입매 교정을
위해 사용하며, 치아교정과 병행하기도
한다. 미소 짓는 입꼬리의 모양이 와이
키키라는 단어를 외칠 때 가장 예쁘게
보인다고 한데서 가지고 온 명칭이다. 입
꼬리가 내려가면 우울하고 무거워 보이
기 쉬운데, 나이가 들면서 입꼬리가 내
려가 보이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근육 의 노화와 부조화를 개선시켜 기분 좋 은 인상을 만들어준다.
2. V라인 보톡스- 순백의 웨딩드레스와
어울릴 수 있는 깨끗한 피부와 갸름한
V라인의 동안 얼굴이다. V라인 보톡스
는 각진 턱이나 턱밑으로 늘어지는 피
부 라인을 정리해주며 얼굴을 슬림 하
게 만드는 효과가 있어서 예비신부들에
게 꾸준히 인기가 많다.
3. 승모근 보톡스-팔과 어깨가 드러나
는 끈 없는 튜브 톱 웨딩드레스를 입는
다면 누구나 목과 어깨로 이어지는 매
끄러운 라인을 보이고 싶어 할 것이다.
이를 위해 승모근을 축소시키는 것이 효
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승모근은 목 에서 어깨를 지나 견갑골까지 이어지는 근육이다. 잘못된 자세 등으로 인해 승 모근이 발달하면 목이 짧고 굵어 보이 며 남성적인 느낌이 들 수 있다. 이 부위 에 보톡스 시술을 하면 목이 가늘고 길 어 보이는 효과가 있고 뭉친 근육이 이 완되어 통증 개선에도 도움을 줄 수 있 다. 보툴리눔 톡신으로 인한 근육 감소 효과는 서서히 나타난다. 3~4주가 지나 면 눈에 띄기 시작하며 2~3개월째 최
대 효과를 보인다. 이 시기에 2차 시술 을 하면 더욱 효과가 좋으며 유지기간
도 늘릴 수 있다. 결혼이 코 앞인 신부라
면 다른 시술에 비해 간편하면서도 짧
은 시간 안에 효과를 볼 수 있는 보톡스
시술로 잔주름 없는 피부, 동안 얼굴, 매 끈한 어깨라인을 만들 수 있다. 하지만
무턱대고 보톡스 시술을 한다면 결혼을
앞두고 큰 낭패를 볼 수 있다. 때문에 시
술을 받기 전에 꼭 충분한 상담과 식약 처에서 인정한 안전한 제품인지를 확인 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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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신부를 위한 보톡스 웨딩케어(Wedding-C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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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I 청소년 상담
이응도 목사 / 필라초대교회
가정 상담 연구원
하나님은 우리와 대화하시는 분입니
다. 우리와의 대화를 통해서 하나님은
두 가지를 하십니다. 하나는 우리로 하
여금 하나님을 알게 하십니다. 하나님의
마음과 생각과 뜻을 알게 하십니다. 죄
와 악의 경계를 알게 하십니다.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알게 하십니
다. 다른 하나는 우리로 자신을 스스로
깨닫게 하십니다. 우리 자신을 발견하게
하십니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
로다!”라는 깨달음은 하나님께서 사도
바울에게 “너는 곤고한 사람이야!”라고
말씀하셔서 아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
님과의 교통함의 결과로 그가 깨달은 것입니다. 베드로가 닭이 세 번 울고 부
끄러워 도망치는 것도 그가 자신의 연
약함과 부족함을 깨달은 결과입니다. 하
나님은 이 두 가지 대화법을 다양한 방
법과 과정을 통해서 사용하시고 우리들
과 교통하십니다.
“이삭이 그 아버지 아브라함에게 말하
여 이르되 내 아버지여 하니 그가 이르
되 내 아들아 내가 여기 있노라 이삭
이 이르되 불과 나무는 있거니와 번제
할 어린 양은 어디 있나이까 아브라함
이 이르되 내 아들아 번제할 어린 양은
하나님이 자기를 위하여 친히 준비하시
리라 하고.....”(창 23:7-8)
여기 대화를 잘 보시기 바랍니다. 이 삭이 아브라함에게 했던 이 질문은 실
은 아브라함이 하나님께 계속했던 질문 입니다. “번제로 드릴 양은 어디 있습니 까?”라는 이삭의 질문은 “왜 하필이면 내 아들입니까? 꼭 내 아들이어야 합니 까?”라는 아브라함의 질문과 같습니다.
아브라함은 질문하는 이삭에게 “하나 님이 친히 준비하신다!”고 대답했습니 다. 이 대답은 하나님이 그의 마음에 주 신 대답입니다. 하나님은 믿음으로 순
종하는 아브라함에게 “네 아들이 아닌 내 아들이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
은 “내가 너의 예배를 위해 준비한 것은 나의 아들이다! 너와 나의 언약은 너의 아들의 희생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나의 아들을 통해서 완성된다.”라는 대 답입니다. 이전에 그는 자신이 무엇인가
언약에 대해 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 다. 그래서 아들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제 그가 고백합니다. “하나님
이 자기를 위해 친히....”라는 고백입니
다.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하
십니다. 그는 절망의 산에서 여호와 이
레의 하나님을 고백합니다. 하나님의 질
문과 그의 대답을 통해서 그는 하나님
을 만났기 때문이고, 자신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그가 순종할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그가 그 다음 장면을 예상
해서 이렇게 말한 것이 아닙니다. 아브
라함 안에 있는 하나님의 말씀이 아브
라함의 입을 통해서 고백된 것이고, 이 제 그의 삶에서 순종과 실천이 있습니
다. 그는 자신이 고백한대로 바로 그 땅 에서 하나님이 준비하신 숫양을 발견하
여 제물로 드렸고, 그의 후손들은 그 땅 에서 위해 준비된 하나님의 아들을 하
나님이 지시한 바로 그 땅에서 만나게 됩니다. 모리아산은 지금의 예루살렘의
옛지명이며, 솔로몬은 그곳에 성전을 짓 습니다.(대하 3:1) 그 산에서 하나님의
아들 예수는 여호와 이레로 준비되어
제단에 드려집니다.
하나님이 그의 믿음에 응답하십니다. “
네가 네 아들 네 독자까지도 내게 아끼 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이제야 네가 하 나님을 경외하는 줄을 아노라”(창 22:12 下)”라고 말씀하셨고, 그를 의하여 여호 와 이레가 되셔서 숫양을 준비하셨습니 다. 아브라함은 부지중에 고백했지만 하 나님은 그 일을 이루시는 분입니다. 그 리고 이 말씀은 로마서의 말씀을 통해 온전히 성취됩니다. “자기 아들을 아끼 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 여 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지 아니하겠느 냐”(롬 8:32)
조용히 눈을 감고.... 상상합시다. 하나
님이 지정하신 산의 한 모퉁이에서 아 들을 불태우기 위해 쌓았던 제단에 여 호와 이레로 준비된 양을 제물로 드리 고.... 믿음으로 다시 태어난 그 아들과 함께 하나님을 예배하는 아브라함이 되 어 봅시다. 우리는 어떤 마음으로 어떤 기도를 하나님을 만날까요? 그는 브엘 세바에서 고백했떤 ;영원하신 여호와 하나님‘(창 21:33)을 모리아 산에 서서 다시 고백하며 예배하고 있습니다. 우리 와 소통하며 구원하시기 위해 아들을 주시는 영원하신 사랑이 조상 아브라함 에서 오늘 우리들에게까지 충만하게 임 하고 있습니다. 그 믿음과 은혜 가운데 살아가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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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생활
버섯 속 환각 물질, 우울증 빠르게 고친다?
1회 25mg 투여로 신속한
항우울 반응 끌어내
우울증 환자들에게 실로시빈을 투여
한
결과 신속한 항우울 반응을 보였다
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환각 물질의 일종인 실로시빈은 미국, 남미, 멕시코 등지에서 자라는 버섯에
들어 있다. 미국내 18개 기관이 참여한
연구에 따르면 심한 우울 장애(MDD)
환자에게 심리적 지원과 함께 실로시빈
1회 25mg 용량을 투여했더니 항우울
효과가 빠르게 나타났고, 우울 증상의
지속적 감소와 심리 사회적 기능이 개
선된 것을 알 수 있었다.
실로시빈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조사
는 2019년 12월부터 2022년 6월까지
무작위 이중맹검 위약 대조 2상 시험으 로 진행됐다.
중등도에서 심한 증상의 우울장애를
가진 것으로 진단받은 성인 104명이 참
여했다. 이들은 심리적 지원과 함께 실
로시빈 1회 25mg 또는 니아신 100mg(
위약 대조군)을 투여받았다. 1차와 2차 연구결과는 투여 후 43일까지 다양한 시점에서 평가됐다.
실로시빈 치료는 기준점에서 8일째, 43일째까지 니아신 그룹에 비해 몽고 메리 우울증 등급척도(MADRS) 점수
가 크게 감소하는 것과 관련이 있었
다. MADRS는 슬픔 긴장 무기력 비관
적 사고 자살에 대한 생각 등 우울증
증상을 평가하기 위한 10개 항목의 평
가를 말한다. 또한 이같은 치료는 기준 점에서 43일째까지 사회기능장애척도
(Sheehan Disability Scale, SDS) 점수
를 니아신 그룹에 비해 유의미하게 감 소시켰다. SDS 는 직장 장애, 사회 생 활 장애, 가정 생활 장애와 관련된 점수 를 측정한다.
약효 없거나 느린 항우울제
현재 처방되는 항우울제는 MDD 환자
3분의 1에게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3분의 2의 환자들에게도 항우
울제 반응이 나타나기까지 수개월이 걸
릴 수 있고 증상 완화 후 1년 이내 평균
재발률은 50% 이상에 이른다.
이 때문에 종종 임상의사들은 지속적 증상 완화를 위해 다른 약물을 처방한 다. 이는 환자들에게 또 다른 어려움을 줄 수 있다. 새로운 약물에 대한 적응 기 간이 필요하고 이전 치료에 대한 금단 증상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항우울제는 다른 약물에 비 해 금단증후군에 대한 보고가 증가하 는 경향을 보여준다. 약물을 중단하면, 설령 치료효과가 없었더라도, 어지럼증, 메스꺼움, 두통, 기분이상, 불안, 자살생 각, 불면증과 우울증을 포함한 심각한 금단 증상이 생길 수 있다.
새로운 연구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단 일 투여량의 실로시빈과 위약 대조군 을 비교하는 무작위 다중 맹목 설계에 서 더 큰 표본 크기를 사용했다. 이번 에는 과거의 연구결과를 재확인하고 심 각한 부작용을 보고하지 않았다. 이는 MDD에 대한 잠재적 개입으로서 실로 시빈 효과를 보여주는 또 하나의 증거 를 보태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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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I 세상사는 이야기
박진희 / 샬롯 제일장로교회 집사
화합의 뜻: 둘 이상의 물질 또는 원소
가 화학 적으로 결합하여 다른 물질을
생성하는 일. 이라고 사전에 명시 되어 있습니다.
내가 살고 있는 샬롯은 한인이 오 천명
이 조금 넘는 숫자가 살고 있다고 15년
전에 이곳으로 이사왔을때 들었던 숫자
가 1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오 천명이
라 고합니다.
그때에도 교회는40개가 넘는다고 하
였는데, 지금도 크고 작은 교회가 43개 라 고합니다.
그 많은 교회들이 다 잘 부흥하면 얼마 나 좋을까요?
하지만 등록하고 교회를 다니는 숫자 는 천여명 정도로 추산하고 있으니 하
나님을 모르고 살아가는 한인들이 사
천명에 가깝습니다.
모두 하나님의 피 값으로 사신 교회들
일 텐데,,, 그나마 건강한 모습으로 성장 해 가는 교회들이 있어 다행이라면 다
행입니다.
잘 성장해 가던 한 교회는 교회 옆에
빈 부지에 성도들이 사용할 실내 운동
장을 짖는 과정에서 큰 빚을 지게 되었 다고 합니다.
그 일 때문인지는 알 수 없지만 일부 장로님들과 성도들이 우르르 교회를 나
가 또 새로운 교회를 개척하였습니다.
그러니 남아 있던 성도들이 얼마나 힘
이 들었겠 어요.
그렇게 위태위태하게 몇 년을 버티던
교회와 교회 건물을 가지고 있지만 교
인이 몇 안되는 교회가 화합을 이루어 내었습니다.
건물을 가지고 있던 교회가 그 교회를
팔아 빚이 많던 교회와 연합하여 빚이
청산되는 놀라운 화합이 이루어진 것입 니다.
하나님께서 얼마나 기뻐하셨을까요,,, 두 목사님들도 잘 연합하시고, 교인들 도 잘 화합하여 아름다운 교회가 세워 졌습니다.
그렇게 연합한 교회가 더욱 부흥하기 를 기도합니다.
또 한 교회는 목사님의 사임으로 반 년 가까이 교단의 목사님이 파송 되어 근 근이 유지되고 있었던 교회에 젊고 유 능한 목사님이 청 빙 되어 지난 주에 여 러 교회의 교인들과 목사님들의 축하 속에 부흥회를 겸한 취임예배가 드려졌 습니다.
예전부터 우리 교회는 이웃교회에서
주중에 부흥회를 하면 본 교회의 예배 는 취소하고 이웃교회에서 함께 예배 드 리게 하셨습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당연하게 받아들 이게 되었 구요.
이번 금요일부터 토요일, 주일 5시 3번 에 걸쳐 이 지역에서 "옥성석 목사님을 모시고 샬롯연합부흥회가
시작됩니다. 강사로 오시는 목사님께
서 전 하실 말씀을 기대하며
첫날 우리 교회 성가대가 부를 찬양을 열심히 연습합니다.
나 한 사람부터 시작하여 이 지역에 하 나님의 자녀들이 화합하여 하나님께서
영광 받으실 것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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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유난히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 는 계절로 머리를 감고 말리는 과정에 서 바닥에 떨어져있는 머리카락을 보면 놀라움에 탈모걱정으로 내원하는 경우 가 늘어난다. 탈모 증상 완화를 위한 의
약외품이 기능성 화장품에 포함되면서
탈모 증상완화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화장품이 출시되고 있다. 탈모증상의
완화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화장품의
성분에는 덱스판테놀, 비오틴, 멘톨, 징
크피리치온, 징크피리치온액 등 총 5가 지 성분이 있다.
덱스판테놀은 비타민 B5로 모발을 형
성하는 콜라겐을 만드는 필수 성분으로
탈모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
다. 비오틴은 비타민 B7으로 결핍 시 모
발이 가늘어지거나 손톱이 잘 부스러
지는 증상을 발생할 수 있으나 비오틴
결핍이 없는 정상인의 안드로겐 탈모에
효과가 있다라는 신뢰할만한 무작위 대
조연구는 없는 상태이다. 멘톨은 가려
움증을 완화시키고 항염증, 항진균효과
가 있으며 모발 성장을 유도하는 것으
로 알려졌다. 징크피리치온 및 50% 징
크피리치온액은 항균, 항진균작용 등으
로 두피의 환경을 개선하여 모발 성장
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예상되나
아직까지 국소도포에 의한 탈모증상의
완화를 유도하는 임상연구 결과는 없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샴푸는 씻어내는 제형으로, 탈모 예방 및 치료가 되는 샴푸는 없다고 봐도 무 방하다. 탈모 샴푸는 탈모케어, 탈모관 리 등의 표현으로 판매하는데 샴푸의
세정기능에 비타민, 미네랄, 항염증 물 질 등을 추가하여 판매하고 있지만 임 상시험에서 탈모를 줄이는 효과를 입증
하진 못했다. 탈모용 샴푸에는 5가지 기 능성화장품의 성분과 함께 은행잎추출
물, 실리콘, 세라마이드, 페퍼민트 등을 추가하여 모발에 영양을 공급하고 보습 및 코팅효과를 주기도 한다. 탈모를 악화시킬 수 있는 요인으로는
스트레스, 흡연, 대사장애, 내분비 질환 등이 있다. 식습관, 흡연 등의 생활 습관 이 탈모의 발생 및 심한 정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된다. 한 보고에 따르 면 철분이 부족한 생쥐에서 탈모가 일 어남을 확인되었고 사람에서도 아연과 철분이 부족할 경우 범발성 휴지기 탈 모가 일어남이 보고된 바 있다. 또 흡연 은 진피 모유두의 혈관계에 영향을 주 고 모낭의 DNA의 손상 및 염증성 사 이토카인의 분비를 증가시켜 모낭의 염 증과 섬유화를 가져온다. 탈모예방을 위 해서는 스트레스를 줄이고 적절한 영양 공급 및 금연이 필요하다.
탈모 샴푸는 탈모에 대한 보조적 사용 이지, 탈모 예방과 치료에 효과를 보이 진 않는다. 머리카락이 갑자기 많이 빠 지는 것이 느껴진다면 피부과전문의 병 의원에서 탈모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받 은 후 적절한 치료 및 관리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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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에 단백질이 나오는 것을 단백뇨라
고 합니다.
정상적으로 150 mg 미만의 단백질은
소변에서 검출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성인에서 하루에 소변으로 배설되는 총
단백질의 양이 150 mg 이상일 경우, 임 상적으로 유의미한 단백뇨라고 합니다.
특히 하루에 배설되는 단백질량이 3.5 g/m2 이상으로 많은 경우도 있는데 이
를 신증후군이라고 합니다. 단백뇨는 콩 팥병을 진단하는 중요한 지표 중의 하 나이며 여러 가지 임상적인 문제와 연
관될 수 있어 정확한 진단과 관리가 필 요합니다.
종류 임상적 원인에 따른 단백뇨의 분류
일과성 단백뇨: 한 번의 소변검사에서
단백뇨가 나온 후에 다시 시간 간격을
두고 소변검사를 하면 단백뇨가 소실되
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단백뇨를 "일과 성 단백뇨"라고 합니다. 이런 일시적인
단백뇨의 원인으로는 발열, 운동, 수면 무호흡증, 심부전, 스트레스 등이 있습
니다. 의심되는 원인을 교정한 이후에 단백뇨가 소실되는지 확인하면 됩니다.
기립단백뇨: 기립단백뇨는 오래 서 있 는 경우에 소변검사에서 단백뇨가 나
오는 경우를 말합니다. 누워서 휴식을
취하면 단백뇨가 호전되는 특징을 가지
고 있습니다. 기립성 단백뇨는 30세 이
하의 젊은 사람에서 발생하며 일반적으
로 양호한 경과를 취해서 특별한 치료
가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지속적인 단백뇨: 일과성 단백뇨와 달
리 소변검사를 할 때마다 계속 단백뇨
가 나오는 경우를 '지속적인 단백뇨' 라
고 합니다. 콩팥병이 있거나 콩팥과 관
련해서 전신질환이 있을 때 지속적인
단백뇨가 발생하게 됩니다. 콩팥병에
서 단백뇨가 동반되는 경우에는 24시
간 요단백 정량검사 또는 일회 소변에
서 단백/크레아티닌 비율 검사를 통해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원인 질환을 알
아보기 위해서 콩팥조직검사가 필요할
수 있으므로 꼭 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주요 원인으로 사구체성
단백뇨, 요세관성 단백뇨, 과다유출 단 백뇨 등이 있습니다.
단백뇨의 임상적인 중요성
기립단백뇨와 일과성 단백뇨와 같은
경우는 예후가 좋아서 특별한 치료없
이 경과 관찰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속적인 단백뇨는 콩팥병을 나타내는 중요한 소견일 수 있어, 정확한 원인 검 사가 중요합니다. 특히 소변에서 검출되 는 단백질의 양이 많은 경우에는 더욱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또한 단백 뇨가 많이 나와도 콩팥과 관련된 증상 이 전혀 없을 수 있으므로, 증상이 없더 라도 병원에서 검사를 통해 원인 질환 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원인 사구체성 단백뇨: 콩팥에는 혈액의 노 폐물을 거르는 장치인 사구체 여과막이 있습니다. 사구체 여과막은 정상적으로 노페물만 통과해야 하는데, 여과막에 이상이 생겨 단백질도 소변으로 새어 나오면 단백뇨가 됩니다. 단백질이 24 시간 소변 단백 정량검사에서 1~2 g 이 상 나오면 사구체질환에 의한 단백뇨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사구체성 단백뇨의 원인으로는 신증후군 (미세변화신증후
군, 막사구체신염, 막증식사구체신염, 국소분절사구체경화증), IgA (Imm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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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필라 SEP 8.2023-SEP 14.2023
noglobulin A, IgA)신장병증, 루푸스신 염, 당뇨병신병증 등이 있습니다.
요세관성 단백뇨: 크기가 아주 작은
단백질은 사구체 여과막을 통과하여 여
과되더라도, 요세관에서는 대부분 흡수
됩니다. 하지만, 요세관에 이상이 생겨
흡수되어야 할 단백질이 흡수되지 못하
고, 소변으로 배설되면 '요세관성 단백
뇨'라고 합니다. 요세관성 단백뇨의 원
인으로는 베타2-미세글로불린, 면역글
로불린의 경쇄(Light chain), 리소자임 (Lyszyme), 아미노산 등이 있습니다.
요세관에서 나오는 단백뇨는 24시간 소
변 단백정량검사에서 단백질이 1 g 미
만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과다유출 단백뇨: 콩팥의 사구체나 요
세관의 문제는 없으나, 비정상적으로 단
백질이 체내에서 과다 생성되어 소변으
로 유출되어 나오는 단백뇨를 '과다유 출 단백뇨'라고 합니다. 과다 생성되는
단백질로는 면역글로불린, 미오글로불
린, 혈색소 등이 있습니다. 이런 원인 질
환으로는 면역글로불린이 많이 발생하 는 다발성골수종, 미오글로불린이 증가 하는 횡문근융해증, 헤모글로빈이 증가
하는 용혈 등이 있습니다. 당뇨병이 수
년 이상 지속되면 콩팥병이 생기는데, 이를 당뇨병신병증이라고 합니다. 당뇨 병신병증이 시작하는 초기에는 요시험
지봉 검사에서 단백뇨가 검출되지 않지
만, 알부민뇨 정량검사에서만 (알부민
은 단백질의 중요 성분)가 소량 나오는
데 이를 미세알부민뇨(Microalbuminuria)라고 합니다. 미세알부민뇨는 일반
요 시험지봉 검사로는 알 수 없으므로
알부민뇨 정량 검사를 매년 1회 이상은
별도로 해야하며, 24시간 소변에서 알
부민이 30~300 mg나오거나, 일회뇨 에서 알부민/크레아티닌 비가 30~300 mg/g나오는 경우를 말합니다. 미세알
부민뇨는 당뇨병이 있는 환자에서 콩팥
병의 조기발견뿐만 아니라, 고혈압의 발
생, 심근경색 및 뇌졸중, 말기신부전증
의 위험, 그리고 사망 위험을 예측하는 지표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진단 및 검사
병력
당뇨병, 간염 등 전신질환 유무, 콩팥병
에 대한 과거력, 약제 복용력 등에 대한
병력 확인이 필요합니다. 임신 여부 확 인도 중요합니다.
소변검사
일반 소변검사와 24시간 소변 요단백정
량검사에서 단백뇨가 있는지 검사합니
다. 하루 종일 소변을 받기 불편한 경우
에는 일회 소변에서 단백질/크레아티닌
비 검사를 실시합니다.
요시험지봉 검사법
소변 검사에서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
하는 반정량적인 검사법이며, 단백질 중
에서 주요 성분인 알부민 농도를 추정
할 수 있습니다. 정상인에서는 음성(-)
이고 단백뇨의 정도에 따라서 1+, 2+, 3+ 그리고 4+까지 표시를 합니다. 농
도 검사이므로, 소변이 농축되면 위양
성, 소변이 희석되면 위음성이 나올 수
있습니다.
24시간 요단백 정량검사
단백뇨의 절대량이 어느 정도 인지를
측정하기 위해 24시간 소변을 받은 후
직접 단백질의 총량을 측정하는 검사
법입니다. 정상인에서는 알부민과 같이
크기가 큰 단백질은 사구체를 통과하지
못하고. 일부 여과되는 크기가 작은 단
백질은 대부분은 요세관에서 재흡수됩
니다. 그래서 정상 식이, 수분 섭취 및
요량을 유지할 때 정상 성인에서는 24
시간 소변의 단백질양은 150 mg 이하
입니다. 정상 요단백의 구성은 여과된
혈장 단백이 40% (예: 알부민 20-40 mg), 요세관에서 분비된
점액단백질 ( 예: Tamm-Horsfall mucoprotein)이 40%, 그리고 면역글로불린이 15%, 그 외 혈장 단백 및 효소가 5%를 차지합 니다. 이 검사에서 정상기준이상의 단 백뇨가 검출된다면, 어떤 성분이 증가 한 것인지 추가적인 확인이 필요합니다. 일회 소변에서 단백/크레아티닌 비율 24시간 소변 단백양과 상관관계가 좋 고, 편리해서 임상에서 많이 사용하는 방법으로 24시간 소변을 모으지 않고 일회 소변에서 크레아티닌(g)에 대한 단 백(mg) 비율로 측정하여, 비율이 1000 이면 체표면적 1.73 m2인 사람에서 하 루 1000 mg의 단백뇨가 배설되는 것으 로 추정합니다.식사 여부, 활동 정도, 소 변 수집 시간에 따라 차이가 나타날 수 있어, 가능하면 같은 상황에서 측정하 는 것이 단백뇨 변화를 추적하는데 좋 습니다.
혈액검사
먼저, 단백뇨 환자에서 콩팥의 기능이 이미 나빠져 있을 수도 있으므로, 혈액 검사를 통해서 콩팥의 기능을 확인합니 다. 혈중 요소질소 농도와 혈청 크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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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건강
티닌을 통해서 사구체 여과율을 추정하
여 콩팥의 기능이 평가합니다. 그리고, 단백뇨의 원인 질환을 감별하기 위한 혈
액검사를 시행합니다. 혈당 검사를 비롯
한 당뇨병 검사, 자가면역질환을 감별하
기 위한 항체검사, 이상단백 과다 생성
을 감별하기 위한 단백 전기영동검사 등 환자의 병력과 증상에 따라 다양한 검 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콩팥 초음파 콩팥 초음파는 콩팥의 크기를 정확히
측정하여 만성콩팥병인지를 알 수 있으
며, 역류성 요관 질환이 있는지, 다낭신 장 등이 있는지를 알 수 있는 필수 검사 법입니다.
콩팥조직 검사
대다수의 콩팥병은 초음파 또는 컴퓨터 단층촬영만으로는 진단할 수 없으므로
콩팥조직검사가 필요합니다. 다만, 콩팥 은 혈관이 풍부한 장기이기 때문에 콩 팥조직검사 후에 출혈 등의 합병증이 발
생할 수 있으니, 조직검사 후 6시간동안
절대안정이 필요합니다.
연관 증상
단백뇨가 경미하게 있는 경우에는 특별
한 증상이 없지만 단백뇨가 심해지면
소변에 거품이 생기고, 몸이 붓거나 체 중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소변에 거품 은 맥주거품과 같이 작은 거품이 양변기
에 물을 내려도 남아있을 수 있습니다.
부종은 양측이 함께 부으며, 부종이 증
가할수록 발등부터 시작해서 발목, 정
강이 허벅지 순서로 서서히 올라옵니다.
특히 단백뇨로 인한 부종은 손가락으로
누르면 자국이 생기는 오목부종으로 나 타납니다. 단백뇨의 원인에 따라 혈뇨나, 고혈압, 고지혈증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단백뇨와 동반하여 콩팥기능의 저하가 있는 경우에는 만성콩팥병의 대표적인 증상인 식욕부진, 구역, 구토, 전신쇠약 감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치료 기립성 단백뇨와 일시적인 단백뇨의 경 우에는 시간이 지나면서 저절로 단백뇨 가 없어지며, 장기적으로 예후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지속 적인 단백뇨로서 사구체 질환이 원인인 경우, 단백뇨의 양이 많아질 수록, 콩팥 기능이 감소되는 만성콩팥병의 위험성 이 더 증가됩니다. 따라서, 단백뇨를 줄 이는 치료가 환자의 장기적인 예후에 도 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가장 먼저 단백뇨를 줄일 수 있는 치 료로 사용하는 약물은 안지오텐신 전 환효소 억제제/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 단제입니다. 이 약은 혈압약으로 개발 된 약이므로, 단백뇨 감소 효과 뿐만 아 니라 혈압 감소 효과도 있어, 복용할 때 주의가 필요합니다. 당뇨약으로 개발된 SGLT2(Sodium Glocuse Co-Transporter 2, SGLT2)억제제도 단백뇨 및 혈압 감소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 습니다. 이러한 약제로 조절이 되지 않 는다면, 원인질환에 따라서 스테로이드 나 면역억제제 등의 치료가 필요할 수 도 있습니다.
113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SEP 8.2023-SEP 14.2023
주간필라 SEP 8.2023-SEP 14.2023
요거트 연어샐러드
탱탱하고 고소한 훈제연어에 새콤달콤한 요거트 드레
싱을 끼얹어 색다른 조화를 뽐내는 요거트 연어샐러
드! 만드는 방법도 아주 간단해 누구든 쉽게 만들 수
있어요. 에피타이저용으로 입맛 돋우기에 너무 좋아
요. 오이의 아삭한 식감과 부드러운 연어, 상큼한 요
거트가 기가 막힌 조화를 이룬답니다.
재료
요거트 연어샐러드을 위한 재료 이미지로 훈제연어, 오이,양파,딜,소금 등으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기본 재료 2인분
훈제연어 1/2팩(100g)
오이 ............................................................................ 1개
양파 1/2개
딜 3~4줄기
소금 1작은술
드레싱 재료
요거트 5큰술
레몬즙.....................................................................1/2개
꿀 1/2큰술
후춧가루 약간
레시피
오이는 길이 대로 필러로 얇게 슬라이스 해주세요. 양 파는 얇게 채썰어 주세요.
Step 1
볼에 오이와 양파, 소금을 넣어 10분간 절인 후 물기
를 가볍게 짜주세요.
Step 2
넓은 볼에 절여둔 오이, 양파를 넣고 훈제연어와 딜 을 손으로 찢어 넣어주세요. 드레싱 재료를 넣고 섞
요리 정보
어주세요.
Step 3 완성된 요거트 연어샐러드를 접시에 담아 맛있게 즐
겨주세요. (tip. 훈제연어의 염분이 제품마다 다를 수 있어 부족 한 간은 소금으로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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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고 괴롭습니까?
여전히 아프고
그 아픔이 있었기에 현재의 내 삶이
더욱 소중하고 존재한다는 것 그것만으로도
감사함을 느끼지는 않으셨나요?
예방주사는 더 나은 건강을 위해
일시적인 고통을 허락하는 것입니다
내 삶의 지나간 흔적이 비록
아프고 힘들고 고통스러웠을지라도
그 고통이 없었다면 우리의 인생의 향기는 아마 덜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혹독한 주변 환경과 추위의 시련을 견뎌낸 꽃만이 그윽하고 아름다운 향기를 내는 것처럼
비록 삐뚤삐뚤 그려진 내 인생의 흔적이지만 그 질곡진 경험으로 인해 삶의 폭넓은 이해와나만의 인생관과 삶의 바탕을 이루지 않았을까요?
내가 힘든 시기를 겪어 봤기 때문에
남이 힘든것도 이해하게 되고
내가 고통스러웠기 때문에 병상에서
신음하는 사람들의 고통도 함께
느낄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아파보지 않은 사람은
그 아픔을 모릅니다
평탄한 삶만을 살아 왔던
사람이라면아마도 그 굴곡없는 삶이
차라리 후회되지 않을까 싶네요
누가 뭐라해도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평탄하고 행복한 삶도 우리가
바라는 삶중의 하나겠지만
시련도 겪고 아픔도 겪어
한층 성숙해진 사람만이 인생의
짙은 향기를 발할수 있다구요
인생의 진정한 승자는 보란듯이 잘 사는
사람이 아니고 성공해서 남들에게
부러움을 사는 사람도 아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 모두니까요
115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SEP 8.2023-SEP 14.2023 글로 배우는 인생 힘들었던 순간들도 있었고 기쁘고 감격의 눈물을 흘렸던 때, 너무 암담해서 차라리 삶을 외면하고 싶던
이젠 우리의
순간들 이 모든 일들이
추억속에서 존재합니다 그런데 지나간 과거속에서의 아프고 힘들고 괴로웠던 시간들이지금도
. . .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SEP 8.2023-SEP 14.2023 116 www.juganphila.com
커뮤니케이션의 첫 번째 규칙은 청중
을 파악하는 것이다.
대학 입학을 위해 인터뷰를 하는 고등
학생의 경우 그 청중은 입학 사정관이
나 졸업생이므로 본인이 그들의 취향에
맞는 사람인지 확인해야 한다.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 이러한 입학 사
정관과 졸업생은 많은 예비 학생을 인터
뷰한 경험이 있다. 즉, 이전에 모두 얘기
를 들어본 적이 있다는 뜻이다. 표준 면
접의 질문으로 예를 들어 “자신에 대해 말해보겠습니까?”나 “왜 다트머스 대학 에 오고 싶은가요?”와 같은 물음에 대 한 모범 답변은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 이 아니다.
그리고 인터뷰의 요점은 지원자를 돋
보이게 하는 것이다.
생각해 볼 부분은 지금까지 지원자는 입학사정 과정에서 한낱 데이터에 불과 했다는 점이다.
이메일 문의 몇 통과 뉴스레터 신청으
로 눈에 띄기 시작했을 뿐이다.
하지만 이제 실제 사람을 직접 만나 다
른 지원자들과 차별화되는 인상을 남길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 어떻게 하면
인터뷰어의 기억에 남을 수 있을까?
본인이 재미있는 사람인가? 그렇다
면 농담을 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아
야 한다. 진지하기로 유명한가? 그렇다
면 지금은 농담을 시도할 때가 아니다.
진솔한 편인가? 그렇다면 솔직하게 답
변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모르겠습니다”라고 말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
아무도 학생이 모든 질문에 대한 정답
을 알고 있으리라고 기대하지 않는다.
그리고 입학 사정관들은 학생의 솔직
함과 자기 인식이 신선하다는 것을 알
게 될 것이다. 인터뷰를 할 사람의 웹 사이트나 링크드인(LinkedIn)의 프로
필 또는 자기소개를 확인하고, 소셜 미 디어 피드를 보거나 구글에서 검색하는
것을 두려워해선 안 된다. 상대방이 누
구인지 알면 그들도 나와 같은 사람이
라는 사실을 기억하는 데 도움이 되고, 친밀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몇 가지 정
보를 미리 알 수 있다. 인터뷰하는 사람
들도 모두 바쁘기 때문에 일정에 방해
가 되는 사람만큼 짜증나는 것은 없다.
그리고 학생 본인의 개성을 보여줌으
로써 강한 기억을 남기고 싶을 수도 있
지만 지금은 반항적인 티셔츠와 찢어진
청바지를 입을 때는 아니다.
남성은 버튼 셔츠, 여성은 세련된 드레
스나 슬랙스 등 비즈니스 미팅에 갈 때
와 같은 복장으로 상대방에 대한 존중 을 표현해야 한다.
대화를 시작하기 전에 하고 싶은 말과
상대방이 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길
바라는지 파악 해야 한다. 비즈니스 스
쿨에 지원하는 경우 교수진, 최신 트렌 드, 관심 있는 몇 가지 과목을 미리 조
사하고 그에 대한 통찰력을 대화 속에
녹여내야 한다.
인터뷰는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이다.
당연히 좋은 인상을 남기고 싶겠지만, 인터뷰를 통해 이 특정 교육기관이 본
인에게 적합한지 판단하는 방법으로도
활용해야 한다. 학교와 상대방에 대해
조사한 내용을 바탕으로 질문하는 것
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할 중요한 이유 다.
인터뷰어가 영어를 전공하고 두 자녀 를 둔 여성이라면, 문학 공부가 일과 삶 의 균형을 맞추는 데 어떻게 도움이 되 었는지 물어보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아 야 한다. 그것은 학생이 자신의 분야에
대해 잘 알고 있고, 정보를 멋지게 종합 하고 재구성할 수 있으며, 폭넓은 지성 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리고 이런 자신감은 인터뷰어에게 강한 기억으로 남을 것이다.
틀에 박힌 답변도 피해야 한다. 주립대 에 진학하고 싶은 이유를 묻는다면 “이 렇게 훌륭한 학교에 다니는 것이 항상 제 꿈이었어요”라고 말하지 않는 게 낫 다. 대신 정직하고 진심 어린 정보에 입 각한 답변을 제공해보자. “공정 무역 원 두를 사용하는 커피 회사를 창업하고 싶어서 경영학을 공부하고 싶습니다. 회 사 운영의 기본을 알아야 합니다. 자본 조달과 운영, 거시경제학 등 허긴스 교 수님이 가르치는 신입생 수업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라고 말이다.
이런 과정을 거치려다 보면 자신이 마 케팅 대상인지, 개인인지 헷갈릴 수 있 다.
중심을 잡고 면접을 능동적으로 진행 하려면 긴장을 풀어야 한다. 웃고 미소 짓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
117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SEP 8.2023-SEP 14.2023 교육
대입 인터뷰, 농담도 두려워 말라…차별화해야 지원자 돋보일 수 있어
주간필라 SEP 8.2023-SEP 14.2023
선정 최우수 고교 순위
100위 중 가주 고교 11개 포함
한인 학생들이 다수 재학 중인 오렌지
카운티 사이프러스의 옥스퍼드 아카데
미가 전국 최고의 고등학교 순위 톱10 에 들었다.
US뉴스&월드리포트가 지난 28일 발
표한 ‘2023년 전국 최우수 고등학교’ 순
위에 따르면 옥스퍼드 아카데미는 전국
9위를 기록했다.
가주에는 1500개가 넘는 고등학교가
있으며, 이중 전국 순위 100위 안에 든
고등학교는 11개뿐이다.
옥스퍼드아카데미에 이어 세리토스에
있는 위트니 고교가 17위, 롱비치통합
교육구 소속 캘리포니아 아카데미오브
매스앤사이언스가 28위, 북가주 길로이
통합교육구의 길로이얼리칼리지아카데
미가 36위, LA통합교육구(LAUSD) 산
하 하버티처프렙아카데미가 42위에 올 랐다.
이들 학교는 주별 최우수 고등학교 순 위에서 가주 최우수 고교 1~5위를 나 란히 차지했다.
미 전국 최우수 고등학교는 전년도 1 위였던 버지니아주 영재학교인 토머스
제퍼슨 과학기술고등학교를 제치고 노
스캐롤라이나에 있는 얼리칼리지 엣굴
리포드가 차지했다. 그 뒤로 인디애나
주의 차터스쿨인 시그니처스쿨이 2위
에 꼽혔으며, 플로리다 스쿨포어드밴스
드스터디스, 네바다주의 데이비슨아카
데미오브네바다가 각각 3위와 4위로 조 사됐다. 현재 입학시험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는 토머스제퍼슨 과기고는 5위
로 밀려났다.
가주 최대 교육구인 LAUSD에서는 하
버티처아카데미(5위)에 이어 이스트LA
에 있는 매그닛스쿨 LACES(20위), 다
운타운 비즈니스고교(29위), 브라보 메
디컬 매그닛고교(56위)등 매그닛 스쿨
이 상위권에 랭크됐다.
그 외에 남가주에서는 UC샌디에이고
프레우스스쿨(6위), 리버사이드 스템아 카데미(10위), 헤멧의 웨스턴센터아카데 미(12위), 롱비치 유니스사토아카데미 오브매스앤사이언스(15위), 샌디에이고
캐년크레스트아카데미(16위), 호손과학 기술아카데미(17위), 스톡턴 얼리칼리지 아카데미(18위), 빅터빌 유니버시티프렙 (21위), 라카냐다고교(22위), 팔로알토 스의 헨리건고교(23위), 풀러턴의 트로 이고교(28위) 등이 가주 우수 고교로 꼽혔다.
북가주에서는 프레즈노의 유니버시티 고교(7위), 프리몬트의 미션샌호세고교 (8위), 샌타크루즈 퍼시픽 칼리지에이트 차터(9위), 샌프란시스코의 로웰 고교 (11위)가 이름을 올렸다.
전체 고등학교 순위는 웹사이트 (https://www.usnews.com/education/best-high-schools)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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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옥스퍼드 아카데미 전국 9위 고교에…US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