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Phila Times
제1251호 DEC 8.2023 - DEC 14.2023
“한국 현대미술, 세계 무대로 조명하다” 필라델피아 미술관 우현수 부관장
15년만에 북미 최대 규모 한국 전시회 개막 <시간의 형태 : 1989년 이후 한국 미술> 전시 일정 2024년 2월 11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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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필라 14.2023 주간필라 DEC JUN 8.2023-DEC 9.2023-JUN 15.2023
구축과 호흡 : 한국 현대 미술의 새로운 흐름 ‘필라델피아 미술관’우현수 부관장 “가장 한국적인 것은 무엇인 가?” 한옥과 한복, K-컬쳐, K-팝, K-푸드, K-드라마 등. 저마다 제각기 다른 세계 속 한국의 이미지를 떠올릴 것 이다. 그동안 국제 무대에서 토속문화로 대표되던 한국 예술은 이제 전통적인 것부 터 급진적인 형식까지 다양 하게 주목받고 있다. 그동안 예술사에서 소외되어왔던 여성과 성 소수자, 유색인종, 비서구권 문화를 조명해 이들이 설 수 있는 공 간을 만들고, 창의적인 예술가와 적극적으로 소통해 한국적 색 채를 다양화하는 일. 바로 이 ‘구축과 호흡’의 과정이 한국 미술 이 세계 무대에서 뿌리를 내리고, 더 많은 가지를 뻗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핵심 아닐까? 필라델피아 미술관에서15년만에 열린 북미 최대 규모 한국 미술 전시회 <시간의 형태:1989년 이후 한국미술>는 10월 21일 개막 이후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이에, 지난 1일 주간필라는 필라 델피아 미술관의 첫 여성 큐레이터 출신 우현수 부관장을 만나 보았다. “한국 작가 개개인의 경험을 전시에 녹여내 전 세계인과 공감하는 것이 세계 무대 속 한국의 입지를 견고하게 만드는 하 나의 방법”이라고 말하는 그와 함께 한국 현대미술로의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왼쪽부터 김태이 전시 어시스턴트, 엘리자베스(Elisabeth Agro) 큐레이터, 우현수 부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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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술 도시 필라델피아를 이끄는 한인 여
에 비해 작고 초라한 것이 아니라, 한국이
성 임파워먼트
라는 나라가 독립적으로 소개되어 있다는
미국 전역에서 한국 미술 전담 큐레이터를
것만으로도 대단한 일이라고 말이죠. 작
둔 미술관은 오직 5곳 뿐이다. 그 중, 이번
고 분단국가라는 특징을 가진 한국의 경
전시를 기획한 우현수 필라델피아 미술관
우 쉽지 않은 근현대 시기를 거쳤고, 문화
부관장은 아시아 미술 뿐만 아니라 전체
재들 또한 많이 소실되었습니다. 조선시대
소장품을 담당하며 미술관의 살림을 책임
자체가 예술을 장려하는 국가가 아니었기
지고 있다. 이화여자대학교 중문과와 동대
때문에, 더딘 성장세를 보인 것도 그 이유
학원에서 동양미술사 석사를 받은 우현수
이죠. 일본의 경우, 대대로 장인문화를 물
부관장은 뉴욕대학교에서 예술행정학 석
려받으며 예술공예와 손기술이 장려가 되
사를 수료했다. 그는 브루클린 뮤지엄의 아
는 나라였어요. 또, 한번도 일본은 외세의
시안아트부 한국 문화재 연구소의 연구원
침략을 받지 않았기에 문화재가 소실되는
으로 대영박물관의 한국유물 조사에 참가
일이 없었죠. 동아시아 문명의 중심이 된
했으며, 메트로폴리탄 뮤지엄의 한국미술 강사로도 활동한 바 있다. “1996년 한국에
▲ ‘시간의 형태’언론 시사회에서 우현수 부관장 <사진=신은서 기자>
중국의 파워는 문화적으로 발전할 수 밖 에 없는 배경이 있었습니다.”
서 미술사 석사를 마치고 미국행에 올랐
담 큐레이터로 일할 당시 한국 미술을 어
해야 했던 적이 많았어요. 이 때문에 저를
이러한 역사적 배경은 우리가 살고 있는
던 것이 시작이었어요. 브루클린 뮤지엄에
떻게 효과적으로 알릴까? 항상 고민했습
포함한 그동안의 많은 큐레이터들이 안전
현 시대와 깊이 연결되며, 미국 내 한국 문
서 5년, 뉴욕의 재팬 소사이티에서 5년. 총
니다. 고대부터 현대까지 다양한 문화권의
하고 소극적인 방법으로 일을 하지 않았
화의 파이를 지켜야 하는 이유가 된다고.
10년간의 뉴욕 생활을 마치고 2006년 필
소장품과 관련된 프로그램과 전시를 기획
나 하는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팬
“미술관의 각 문화권의 위치는 소장품의
라델피아로 오게 되었습니다. 필라델피아
했습니다. 이후 동아시아 부서 뿐만 아니
데믹을 지나며 많은 사람들에게 다양성에
크기와 중요도로 결정됩니다. 1876년 필라
미술관 최초의 한국 미술 담당 큐레이터
라 전체 컬렉션을 관리하다 보니, 넓어진
대한 의식이 높아졌고, 아시아가 조금 더
델피아에서 미국 독립 100주년 기념 엑스
로 임명되었다가 동아시아 디렉터를 거쳐
시야를 통해 본 아시아는 세계에서 작은
적극적으로 예술활동을 펼칠 필요가 있다
포가 열렸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필라델피
2021년부터는 컬렉션을 관리하는 듀티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어요. 미국과 유럽
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고 답하며 전시의
아 미술관을 포함해 미국 주요 동부 도시
디렉터, 즉 부관장을 역임하고 있습니다.”
등 여러 문화권이 있지만, 아시아가 최우
배경이 된 계기를 설명했다.
들에 미술관이 건립되었죠. 엑스포는 각
고 그는 말했다.
선으로 생각되는 미술관은 그동안 잘 없
“미국에 이민을 온 대부분의 한국분들이
나라의 현대 문명을 보여주는 장이었습니
업무가 달라지면서 어떤 관점의 변화가 있
었던 것이죠. 어쩔 수 없이 아시아 문화가
공통적으로 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미
다. 이 때 공예관으로 설립되었던 건물이
었는지에 대한 질문에 그는 “한국미술 전
소외되기 쉽다는 핸디캡을 수긍하고 일을
국 내 한국 미술의 비중이 중국이나 일본
페어마운트 공원 내 ‘메모리얼 홀’이며,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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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이곳에서 미술관이 발족하게 되었어요.
스-사반스 소장품 담당 부관장에 의해 기
전시 및 수장공간의 필요에 따라 현재 필
획되었다.
라델피아 미술관이 위치한 곳으로 옮겨 8
“미국의 미술관들은 전부 모금을 하면서
년간 신축을 하게 되었고, 1928년 공사가
일을 할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아무리
끝난 후 아시아 미술 초기 소장품은 엑스
좋은 프로그램과 아이디어가 있어도, 금전
포에서 구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적인 지원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실현가능
1876년은 한미수교가 이루어지기 이전이
성이 적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필라델피아
라, 소장품 구매 과정에 한국이 참여하지
미술관은 한국미술 분야로 기금이 많이
못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은
생기는 등 현재 좋은 입지에 있습니다.”고
후발주자가 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얼마
우현수 부관장은 말하며 이번 전시에 후
나 문화재를 많이 보유하고 있냐에 따라
원해 협업한 주요 재단들을 소개했다. 한
전시의 기회와 규모 또한 결정되니까요.”
국 국제교류재단을 포함해 퓨 예술문화유
이어 우현수 부관장은 “한국 현대 문화의
산 재단과, 아넨버그 재단 전시 기금, 로버
새로운 흐름은 케이팝의 폭발적인 인기와
트 몽고메리 스콧 전시 기금, E. 로즈 앤
함께 이제 태동기를 지나는 것 같다”고 말
레오나 B. 카펜터 재단, 한국국제교류재단,
하며 앞으로 한국 미술이 나아가야 할 방
앤디 워홀 시각예술 재단, 필라델피아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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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한국적인 것’은‘한국을 담은 이야기’ 문화권의 위치와 중요도는 소장품의 크기로 결정 소외된 예술을 조명하고 세계와 공감하는 것 중점 전시/예술계 한인 여성 임파워먼트로 활약
서도호 (b. 1962), 서울 집/ 서울 집/ 가나자와 집/ 베이징 집/ 포항 집/ 광주 집/ 필라델피아 집, 손동현 (b. 1980), 왕의 초상 시리즈2012 <사진=신은서 기자>
향을 이야기했다. “사실 문화재가 전통미
술관 여성위원회 및 기타 개인의 후원을
이 듭니다. 기업과 국가에서 예산이 충당
앨리자베스 (Elisabeth Agro) 공동 큐레이
술로 확장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받았다. 그 중 뉴트로지나(Neutrogena®)
되는 한국과 유럽 미술관과 달리, 미국의
터와 함께 직접 한국에 있는 작가들의 스
문화재 반출과 관리법 때문에, 문화재를
가 신미경 작가의 <동양의 신들이 강림하
경우 자원을 충당하면서 전시를 완성해야
튜디오를 방문해 최종적으로 28인의 한국
새로 창조할 수는 없는 실정이죠. 가지고
다>의 제작을 위해 비누를 지원했고, 리만
합니다. 전시가 시작되는 시기를 기점으로
작가들과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이 때, ‘작
있는 풀 안에서 문화재를 활용해야 하는
머핀 갤러리가 서도호 작가의 설치를 지원
2년 전부터 재단에서 신청을 받습니다. 따
가가 얼마나 창의적으로 주변에서 느끼고
데, 절대적으로 문화재 수가 적기 때문에
하였다. 예일대학 언론부 (Yale University
라서, 신청 시점에 이미 계획이 되어있어야
경험한 것을 시각적으로 잘 풀어냈는지’와
우리는 한국 문화나 미술의 존재성을 알
Press) 와 공동 출판한 전시도록은 한국
펀딩받을 수 있는 기회가 높아지는
‘작가 개인의 경험이 작품을 감상하는 이
리기 위해 ‘현대’로 시야를 확장해야 합니
현대미술과 여러 인문학 분야 간 상호 교
것이죠. 2014년 필라델피아 미술관에서 열
들과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지’를
다. 이는 이번 한국 현대 미술 전시가 목표
류 연구의 장(場)을 구축하여 다양한 독자
린 대규모 전시 <조선시대 미술전>이 소
중점적으로 보았습니다. 작가들은 공통적
하는 바이기도 합니다.”고 그는 덧붙였다.
층에게 영감을 주고, 여러 교육 기관에서
개된 이후,
으로 지나간 역사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
장기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전시 도록의
반응이 뜨거웠습니다. 이 전시의 후속으
었어요. 광주학생운동과 남북 분단에 대
■ 한국 사회의 과거, 현재, 미래를 담은 전시
출판은 한국 국제 교류재단이 지원했다.
로 한국 현대미술 전시가 기획되었습니다.
한 이야기 등 한국인으로서 풀어낼 수 있
<시간의 형태 : 1989년 이후 한국미술> 전
그렇다면 ‘대규모 한국미술 프로젝트’와도
2019-2020년에 개막할 예정이었으나, 펜
는 민족적 역사를 대주제로 잡고, 작가들
시는 2009년 이후 북미에서 15년만에 열
같은 이 전시는 어떤 과정을 통해 기획되
데믹 등 여러 상황이 겹쳐 2023년 10월에
의 특성을 고려해 소주제를 추렸습니다.”
리는 대규모 한국 현대 미술 전시이다. 한
었을까? 필라델피아 미술관 우현수 부관
개막을 하게 되었고, 장장 9년이라는 시기
이처럼 사진, 설치, 공예, 영상 등 다양한
국 예술가 28인의 시선을 통해 한국 사회
장은 “충분한 시간 동안 작가들과 소통하
가 걸린 것이죠.” 또한 충분한 기간 동안
매체를 아우르는 약 서른 점의 전시작들
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풀어낸 이 전시는
고, 펀딩 받을 수 있는 기회 또한 높이고자
작가들과 호흡하기 위해 작가 선정 과정에
은 한반도와 국제 정세에 있어 중요한 변환
엘리자베스 애그로 낸시 M. 맥닐 근현대
했다”고 말했다. “미국 미술관에서 규모있
서부터 심혈을 기울였다고 우현수 부관장
기였던 1980 년대 후반과 1990 년대 초반
공예 및 장식 미술 큐레이터 우현수 파파
는 전시를 기획하려면 약 5년 정도의 시간
은 언급했다.
을 목도했던 한국 출생, 혹은 한국계 미국 인 작가들의 경험을 근간으로 한다. “1989 년은 세계사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지점 입니다. 1989년 봄, 중국의 천안문 사태가 일어났고, 11월 베를린 장벽이 무너졌으며 같은 해에 월드 와이드 웹 (WWW)이 발 조각 작업 중인 신미
명되는 등 세계의 정치, 문화의 지형도가
경 작가=필라델피아
급속하게 바뀌었죠. 한국의 예술사에서도
미술관 제공/ Minouk LIM (b. 1968), 포터블
1989년이 의미하는 바가 크다는 점을 전
키퍼 시리즈
시회를 통해 나타내고자 했고, 전시 작품
<사진=신은서 기자>
들은 1987년 6월 민주항쟁을 통해 독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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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을 종식하고 1988년 서울 올림픽의 성
전시 어시스턴트 덕분에, 전시에 작가들의
할 큐레이터 또한 필요한 것이죠. 이처럼
만 아니라 많은 미술관들이 타주로 이사
공적인 개최로 경제적 성장과 함께 급격한
특성과 한국을 담은 이야기를 잘 녹여낼
미국 내 비교적 작은 비중을 차지하는 아
하거나 정리해고 등의 이유로 인력 소실이
변화를 맞게 된 시점의 시대상을 잘 반영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고려대학교 사회
시아 부서에서 한국 큐레이터 채용이 어
라는 공통적인 문제를 겪고 있어요. 현재
하고 있습니다.”고 우현수 부관장은 설명
학과를 졸업하고 이화여자대학교 서양미
려운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필라델피아
는 코리안 헤리티지 위켄드를 진행하지는
했다. 지난 10월 19일 전시회 개막 전 열린
술사 대학원 석사를 졸업한 김태이 전시
미술관의 경우 한국 현대미술 부서가 따
않지만, 유펜 대학 (University of Penn-
언론 시사회에서 김주리 작가는 작품 <소
어시스턴트는 이화여자대학교 박물관과
로 있고, 계속해서 여성 및 청년 인력을 늘
sylvania)과 협력해 한국 프로그램을 진행
실되는 풍경>으로 ‘붕괴 퍼포먼스’를 선보
국제 갤러리를 이어 현재 필라델피아 미
리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태이
하며 교사들이 정기적으로 교육을 받을
인 바 있다. “서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주
술관에서 약 2년 반 동안 <시간의 형태>
전시 어시스턴트와 같이, 훌륭한 인력들이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또 아시아 관
택 모형들에 천천히 물을 부어 침수되는
전시 어시스턴트로 활약하고 있다. 2021
많이 유입되어 한국 예술의 입지를 지키고
련 교육프로그램과 동양미술 교습자료를
모습을 시각적으로 나타낸 이 퍼포먼스는,
년 국제교류재단 글로벌 챌린저 프로그램
발전시켰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만들어 주변 학교에 배포하기도 합니다. 이
한국 인구의 5분의 1이 서울에 거주하면
번 전시의 경우 앞면에는 작품사진과 뒷면
서 무너져가는 사회적 균형과 삶의 터전을
에는 작가 및 전시 설명을 담은 포스터를
나타낸다”고 엘리자베스 공동 큐레이터는
제작해 배포하고 있습니다.”고 우현수 부
설명했다. 또한 자수회화 연작으로 잘 알
관장은 말했다. 전시실 바깥에서도 한국
려진 함경아 작가는 비단 위에 샹들리에의
문화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키기 위해 프
형상을 수놓은 작품을 전시한다. 중국을
로그램을 기획하고 필라델피아 내 한인 예
통해 북한에 보내져 제작된 함경아 작가
술가가 꿈을 펼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
의 작품은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다’라는
는 일. 우현수 부관장은 인터뷰를 통해 앞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그는 1800시간 동
으로의 여정을 이야기했다. “미국에 와서
안 자수를 놓은 ‘북한 노동자’, 도안과 완성
살다보면 예측할 수 없는 부분이 참 많습
물을 주고받아준 ‘중개인’, 검열’과 ‘불안감’
언론 시사회에서‘붕괴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김주리 작가 <사진=신은서 기자>
니다. 한국 미술이라는 분야도 너무 작은
등이 작품의 주재료로 사용되었음을 소개
분야였고, 20여년간 일을 하면서 ‘내가 이
했다. <시간의 형태> 전시회에 대한 반응
일을 하면 다음 기회는 어떻게 될까?’ 싶었
에 대한 질문에 우현수 부관장은 “대부분
던 순간을 지나왔던 것 같아요. 그럼에도
한국미술에 대해 모르는 사람들은 무엇을
한국 미술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오면 주
상상하고 전시를 보러 와야 하는지조차
어진 일을 열심히 하고 아시아 및 한국 미
모를 수 있습니다. ‘한국 전시는 한국적일
술의 중요도를 높이는 일에 기여를 하다
것이다’와 같은 선입견이 있을 수도 있고
보니 부관장이라는 자리까지 오게 될 수
요. ‘한국적인 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제가 사랑
을 많이 합니다. ‘한국적인 것’에 대해 하나
하는 이 일에 최선을 다해 더 많은 청년 예
의 해답을 제시하는 전시가 아닌, 서구문
술가들이 한국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할
화와 한국 문화의 조화, 그리고 1989년 격
것입니다.” 이에, 필라델피아 미술관은 주
동의 세대를 지나온 한국 작가가 풀어내
한국어 오디오 도슨트를 청취하는 관람객 모습 <사진=신은서 기자>
간필라와 긴밀히 협력해 칼럼과 광고 등 향후 미술관의 프로그램과 전시를 적극적
는 경험담으로 관람객과 소통하는 전시를 기획하고자 노력한 시간들이 관객들을 감
의 리서치 펠로우로 선정되어 함께하게 된
■ 필라델피아 미술관 – 필라 지역사회 향후
으로 홍보할 전망이다. 전시 일정은2024년
동시켰지 않았나 싶습니다. 예컨대 재개발
것. 김태이 전시 어시스턴트는 월간미술과
협력은?
2월 11일(일)까지 진행된다. 티켓 가격은 성
이 되기 전후 서울 월곡동의 모습을 담은
아트 아시아 퍼시픽 (Art Asia Pacific) 등
그렇다면 어떤 협력을 통해 필라델피아 미
인 $30, 시니어 (65세 이상) $28, 학생 (학
사진 작품을 통해 타 문화권 사람들 또한,
에 기고해 한국 근현대사에서 활발히 활
술관과 지역사회가 함께 필라델피아 내 한
생증 지참) $14이다. 18세 이하는 무료이다.
세계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아픔
동해온 여성 및 청년 미술가를 지지한 바
인 예술이 더욱 활발히 움틀 수 있는 시스
15명 이상 단체 입장료는 성인 $40, 시니
과 갈등을 느낄 수 있는 것이죠.” 고 설명
있다. 한국계 작가들을 대상으로 국/영문
템을 구축할 수 있을까? “이전에 필라델피
어 $38, 학생 $24, 18세 이하 $10이다. 프라
했다. 한국 작가와의 호흡으로 개인의 기
인터뷰를 진행하는 인터뷰 아카이브 프
아 미술관 내에서 10여년간 자체적으로 코
이빗 투어는 $225이며, 한번에 5명까지 예
억을 독창적으로 풀어내 한국의 이야기를
로젝트 ‘Radar’를 기획하는 등 한국 미술
리안 헤리티지 위켄드를 진행할 당시, 2014
약 가능하다. 예약 일정은 웹사이트를 통
담아내면서도, 누구나 작품에 공감할 수
과 한국 예술가들을 세계 무대로 소환시
년 한복 패션쇼와 한국 힙합 및 케이팝 댄
해 확인 가능하다. 오디오 투어는 스마티
있도록 하는 것. 그것이 바로 한국 현대 미
키고, 한국 미술의 과거, 현재, 미래를 아
스팀을 초청해 공연하는 등 많은 참여가
파이 (Smartify) 어플을 다운받은 후 무
술을 더 넓은 세계로 뻗어 나가게 하는 힘
우르는 전시를 기획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
있었습니다. 현재 대중적인 프로그램은
료로 이용 가능하며, 한국어 오디오 도슨
아닐까?
다. 한국 작가와 원활히 소통해 성공적인
필라델피아 내 교육부에서 맡아서 진행하
트는 전시회장 내에서 누구나 이용할 수
<시간의 형태>전시는 이처럼 한국 현대미
전시를 이끈 김태이 어시스턴트는 미네소
고 있습니다. 하지만 필라델피아 미술관 뿐
있다.
술을 세계에 알리고자 하는 이들의 관심
타 주 미니애폴리스 미술관 (Minneapolis
과 애정으로 탄생했다. 대규모 한국 현대
Institute of Art) 전시 순회 업무도 담당해
미술 전시회를 기획한 이들도, 전시회에 참
미국 내 더 많은 도시에 한국 현대미술을
여한 작가들도 모두 한국인이라는 점이 가
알릴 예정이다.
장 주목되는 점이다.
“미국에는 사실 한국 미술 큐레이터가 필
우현수 부관장은 “작가 선정부터 전시와
요한 미술관이 많지 않습니다. 소장품, 즉
관련된 전반적인 과정에 도움을 준 김태이
전시를 기획할 소재가 있어야 전시를 기획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시간의 형태 : 1989년 이후 한국 미술> 전시 정보 ■ 장소 : 필라델피아 미술관 메인 빌딩 (2600 Benjamin Franklin Parkway Philadelphia, PA, 19130) ■ 운영시간 : 월, 목, 토, 일 10am-5pm ㅣ 화, 수 휴무 ㅣ 금 10am-8:45pm ■ 입장권 구매 : QR코드 참조 ■ 문의 : (215) 763-8100 l 한국어 (215) 500-9554 ■웹사이트: press.philamuseum.org/shape-of-time-korean-art-after-1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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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일산서 열린 제 21기 민주평통 자문회의 전체회의, 이주향 민주평통 필라델피아 협의회장 참석 윤석열 대통령이 소집한 제21기 민주 평화통일자문회의 전체회의가 지난 11 월28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가운 데, 이주향 민주평통 필라델피아 협의회 장이 행사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제 21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들을 격려하며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을 위한 자문위 원들의 협력과 동참을 당부했다. 이 날 행사에는 강일한 미주부의장및 이주향 필라델피아 협의회장을 포함한 미주 협의회장들과 최태석 필라델피아 협의회 간사, 미주지역협의회 간사들과 국내 자문위원들이 현장 참석했고, 일
세계 각국에서 자유·번영·평화의 기치
장서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후 그
반 해외 자문위원들은 화상으로 참석
하에 활동하는 자문위원들을 위해 명
는 정전 후 70년의 세월 동안 발생한 남
해 자리를 빛냈다. 민주 평화통일 자문
패를 통해 통일의 불빛을 밝혀준다는
북 간의 격차를 언급하며, “우리 정부가
회의 전체회의는 ‘민주 평화통일 자문회
의미를 가지며 행사의 하이라이트로 회
제안한 ‘담대한 구상’은 북한의 비핵화
유이다. 이에 그는 ‘3축 체계 구축’ 노력,
의법’ 제20조에 따라 2년에 한 번 의장
자되었다. 국내 16인 대표 자문위원을
결심에 따라 더욱 과감하고 적극적인 경
‘워싱턴 선언’, ‘미사일 경보정보 공유 시
(대통령)이 소집된다. 제21기 민주평화
포함해 해외에서는 이주향 민주평통 필
제 지원과 투자, 그리고 정치, 외교적 관
스템’ 등을 통해 대북 억지력을 한층 공
통일자문회의는 지난 9월 1일부터 2년
라델피아협의회장, 박형택 모스크바협
계 개선이 이루어질 것임을 약속한다.”
고히 할 것을 천명했다.
의 임기가 시작된 바 있다. 코로나19로
의회장, 박기락 중국 베이징협의회장, 최
고 덧붙였다. 이어서 윤 대통령은 “그럼
북한 인권과 관련해 “북한 인권을 개
인해 6년 만에 현장 행사로 진행된 이
점균 샌프란시스코협의회장이 해외 4인
에도 불구하고, 북한 정권이 핵을 포기
선하는 근본적인 힘은 ‘진실’”이라고 강
번 전체회의에는 김관용 민주평통 수석
대표 자문위원으로 대통령과 함께하는
하지 못하는 것은 핵 포기가 궁극적으
조한 대목에서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
부의장, 석동현 사무처장 및 국내외 자
영광을 가졌다.
로 독재 권력을 위험에 빠뜨릴 것이라고
은 2024-2025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문위원과 초청 인사 등 약 1만1천여 명
윤 대통령은 개회사를 통해 “민주평통
여기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상대방의
이사국으로 활동하면서, 북한 인권 문
이 함께했다.
은 헌법상 대통령 자문기구로서 한반도
선의에 기댄 평화는 꿈과 허상에 불과
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조를 강화할
국내외 20인 대표 자문위원들과 대통
의 자유민주주의, 평화 통일을 위해 뛰
하다는 것을 인류 역사가 증명하고 있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어 “지난 4
령이 함께 무대위에서 ‘제21기 민주평
는 최일선 조직”이라고 강조하며 “앞으
다. 진정한 평화는 압도적이고 강력한
월 한·미 워싱턴 선언과 8월 한·미·일 캠
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21,984명 일
로2년의 임기 동안 대한민국의 자유민
힘과 나 자신을 지키기 위해 언제라도
프 데이비드 공동성명에서 합의한 바와
동’이라고 적힌 명패를 단상에 꽂는 ‘통
주주의를 확고히 하고, 우리 국민의 통
그러한 힘을 사용할 것이라는 단호한
같이, 북한인권 증진을 위한 협력도 강
일의 빛 퍼포먼스’가 진행되었다. 이는
일 역량과 통일 의지를 결집하는 데 앞
의지에 의해서 구축되는 것”이라는 이
화해 나갈 것”이라며 삼국간 협력을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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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담론과 국민통합의 플랫폼 역할 수 행 ③재외동포 글로벌 통일네트워크 활 성화 ④자유민주주의 통일 준비를 위한
는 뜻을 밝혔다.
미래세대 지원을 제21기 민주평화통일
멕시코에서 활동하고 있는 오병문 운
자문회의의 활동방향으로 소개하며 국
영위원은 “대통령이 세일즈맨 영업1호
“민주평통은 자유민주주의에 입각한
민과 함께 자유민주주의에 기반한 통일
를 자처하는 모습에 느낀 바가 컸다”
평화통일을 준비하기 위해 국민적 의지
준비를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혁
며, 민간외교사절로서 통일공공외교활
조했다.
와 역량을 하나로 결집하는 헌법기관”
인권 탈북민 지원분과 상임위원은 지난
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750만 재외
윤 대통령은 또 글로벌 안보 위기와 경
이라며,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하신 자문
10월 중국에서 25년을 숨어 살다가 강
동포의 중심에서 글로벌 인재 네트워크
제 안보 리스크를 언급하며 “지금 우리
위원 여러분께서 대한민국의 자유민주
제 북송된 사촌동생의 사례를 언급하
를 형성해 글로벌 중추국가로의 도약에
는 전례 없는 글로벌 복합위기에 직면해
통일 외교의 전령이 되어 한반도 평화
며, 대한민국 헌법이 보장하는 ‘인간으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과 자
있다”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해 “대한민
통일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을
로서의 존엄과 가치’, ‘인간답게 살 권리’
문위원들이 ‘분단을 넘어 글로벌 중추
국이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글로벌 협
이끌어내는 데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
를 참석자들에게 호소해 뜨거운 박수
국가’라는 슬로건이 적힌 수건을 들고
력 네트워크를 탄탄히 구축하고 국제사
고 참석자들에게 당부했다.
갈채를 받았다. 송서율 청년분과 상임
다 함께 슬로건을 외치며 단체 기념사
회의 자유 평화 번영에 적극적으로 기
회의에서는 석동현 민주 평화통일 자
위원은 통일을 이루기 위한 미래세대인
진을 촬영하는 것으로 행사가 마무리되
여할 때 국제사회에서 우리를 지지하고
문회의 사무처장의 활동 방향을 보고
청년들의 역할을 강조하며, 청년위원으
며, 참석자들은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
돕는 우군도 그만큼 많아질 것”이라며
에 이어 자문위원 3인의 활동다짐도 진
로서 북한 인권과 관련한 국제 행사 및
한 국제사회의 지지와 공동번영에 대한
자유세계와의 연대와 공조를 강조했다.
행되었다. 석동현 사무처장은 ①정부의
국제 프로그램을 적극 모색하고, 위원들
기대를 표했다.
마지막으로 윤 대통령은 참석자들에게
통일·대북정책 추진기반 강화 ②올바른
과 일반 국민 간의 가교역할을 하겠다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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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필라델피아 협의회, 파주시 협의회와 자매결연 협약 체결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필라델피아협 의회(회장 이주향, 이하 민주평통 필라 협의회)와 한국 파주시협의회(회장 김 동규)는 지난 11월 27일 오전 9시 파주 시 협의회 사무실에서 자매결연 협약식 을 체결했다. 양 협의회는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및 통일을 꿈꾸며 상호교류를 통해 민족의 염원인 평화통일을 구체적으로 실천하 고, 상호 우호 증진에 기여한다는데 뜻 을 함께했다. 미국 6대 광역도시로, 독 립과 역사를 대표하는 필라델피아협의 회와 북한의 최접경지역을 관할지역으 로 두고 있는 파주시협의회 양 협의회 는, 이번 협약으로 협의회 간 평화통일 관련 정보 교류 및 공동 세미나 개최와 상호간 친목도모와 협의회 발전을 위해
개최되고 있는 북한인권주간(주최: 북
주시 협의회장은 “이번 협약체결을 시
추진하고 있다. 협의회의 산하에는 북한
공동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외에도
한 자유연합 대표: 수잔솔티)에 합류하
작으로 양 협의회가 다양한 분야에 대
인권위원회, 청년위원회, 한미동맹 위원
민주와 평화, 통일 관련 프로그램을 개
고 있다.
한 지속적인 교류로 평화통일 공감대
회 등이 있다. 이들과 함께 협의회는 평
발 추진하며, 민족화해와 국민화합을 통
이주향 협의회장은 “‘북한인권개선 운
조성을 위한 협력사업을 추진하며 통일
화통일의 기반을 조성하고, 남북관계
한 통일기반 조성에도 앞장설 것을 강
동이나 대북전단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
미래세대 지원 등 좋은 인연을 이어 나
관련 의견 수렴 및 한반도 이슈 홍보에
조했다.
하는 것 또한 고려중”이라고 말하며 북
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점을 두고 향후 2년 타기관 및 단체
이주향 필라델피아 협의회장은 양협의
한 인권 개선 및 맞춤형 탈북민 지원사
민주평통 필라델피아 협의회는 현재
등과 협력할 전망이다.
회가 매해 4월 말 한국에서 공동으로
업에도 관심을 표했다. 이어 김동규 파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협력사업 구상을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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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라 홈케어 창립 15주년 맞이 오픈하우스, “한인 사회의 건강한 번영 위해 물심양면 다할 것” 오로라 홈케어 (샤론 황 한인 디렉터)는 지난 5일 (화) 창립 15주년을 맞아 성원에 감사를 전하기 위해 첼튼 햄 H마트에서 오픈하우스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 사에는 샤론황 오로라 홈케어 코리안 디렉터 (전 필라 델피아 한인회장)를 포함해 조수진 재미한국학교 동 중부협의회 회장, 제임스 김 필라델피아 한인회 회장, 영 박 오로라 홈케어 코디네이터, 홍용운 자원봉사자, 임성택 자원봉사자, 장문부 문화예술인이 참석해 자 리를 빛냈다. 오로라 홈케어는 가정으로 방문하는 맞 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요 서비스로는 ‘롱텀 홈케어’로 불리는 가정 간호 서비스가 있다. 뿐만 아 니라, 장애 아동 홈케어를 통해, 부 모님의 사정으로 장애자녀의 돌봄
는 드랍오프 사무실 직원과 고객
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샤론 황 오로라
이 필요한 가정을 위해 훈련된 의
의 건강을 위해 2021년 2월부터
홈케어 한인 디렉터는 “병원통역으로 시작해 필라 한
료 전문 직원들이 간호 및 간병 서
2022년 6월 초까지 생수를 보급
인사회의 건강을 책임져온 오로라 홈케어는 향후 건
비스를 제공해 불편을 덜어주고 행
한 김진홍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
강 종합적인 컨설팅을 통해 더욱 많은 지원을 아끼지
복을 더하고 있다.
다. 제임스 김 필라델피아 한인회 회장은 축사를 통해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객의 행복이 곧 오로라의 사명’이라는 마음가짐으
“오로라 홈케어는 한인사회를 위해 각종 행사에 판촉
로 이처럼 한인 사회를 위해 봉사해온 오로라 홈케어
물과 생필품 등을 지원하고, 7년간 어버이날 행사를
[오로라 홈케어 정보]
는 이날 행사를 통해 한 분 한 분 고객을 만나 성원
진행하는 등 필라 한인사회를 위해 힘쓰고 있다. 어르
■ 주소 : 7320 Old York Road, #205,
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 더욱 발전된 오로라 홈
신을 섬기는 마음으로 필라 한인사회에 도움과 모범
케어를 기대해 달라고 부탁했다. 또한 오로라 홈케어
이 되어온 오로라 홈케어의 15주년을 축하하며, 무궁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Elkins Park, (첼튼햄 한아름 2층) ■ 문의 : (215) 668-5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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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골프존 레인지, 1주년 기념 오픈하우스 행사 성료 “첨단 실내 골프장에 리드베터 골프강습까지, 겨울철 골프 문제 없어요” 2022년 12월 15일 뉴저지주 리틀 페리
등 즉각적인 피드백을 통해 1년 내내 날
에서 그랜드 오프닝을 마친 골프존 레인
씨나 교육적 여건에 구애받지 않고 골프
지는 지난 11월 30일 리드베터 골프 아
를 훈련받을 수 있습니다.”고 베네딕트
카데미 네트워크를 설립한 유명강사 데
골프존 레인지 대표는 말했다.
이비드 리드베터 (David Leadbetter)
골프존은 뉴저지 리틀페리점과 뉴욕
를 초청해 1주년 기념 오픈하우스 행사
웨스트버리점 외에도 다가오는 2024
를 진행했다.
년 2월 뉴욕 롱아일랜드에 새로운 지
이 날 행사에는 베네딕트 리치스
점을 오픈할 전망이다. 무료 체험 코
(Benedict Riches) 대표, 이안 길
드 range07를 사용해 골프존 레인지
룰 (Ian Gillule) 제너럴 매니저, 신예
를 체험해볼 수 있으며, 골프존 레인
지 마케팅 매니저, 덴 맥크라켄 (Dan
지 바이 리드베터 (Golfzon Range By
McCracken) 인스트럭션 디렉터 등이
Leadbetter) 앱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
참석해 골프존의 발전을 도모하고, 특
오는 2024년 1월 30일에는 회원에 한
별 강습을 진행하는 시간을 가졌다.
해 데이비드의 무료 그룹레슨과 캘러웨
골프존 (Golfzon)은 베스트셀러 글로
해 있으며 2020년에는 전 세계 6,200
해 코스에서 더 많은 재미와 성공을 누
이 클럽 피팅이 제공된다.
벌 골프 시뮬레이터 회사로, 리틀페리점
개 사이트와 6,500만 라운드의 골프 라
릴 수 있도록 넓은 공간을 마련했습니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에 미국최초의 첨단 실내 골프 훈련센터
운드가 골프존 시뮬레이터에서 플레이
다.
[뉴저지 골프존 레인지 바이 리드베터
를 연 이후 한국인 골프 매니아들의 뜨
되었다. 골프존은 또한 총 상금이 270
골프존 레인지에는 개인 연습과 레슨,
(Golfzon Range by Leadbetter)정보]
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골프다이제스트
만 달러가 넘는 두 개의 프로 가상 골프
그룹 수업을 위해 특별히 설계된 22개
■ 주소 : 260 Bergen Turnpike
가 발행하는 연례 에디터스 초이스 어워
토너먼트(GTOUR 및 WGTOUR)를 정
의 GDR (Golfzon Driving Range) 시
Unit I, Little Ferry, NJ 07643
드 (Editor’s Choice Awards)에서 5년
기적으로 개최한다.
뮬레이터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스윙 플
■ 문의 : (201) 983-0215
연속(2017~2021) 최고의 골프 시뮬레
“골프를 사랑하는 이들이 골프를 더
레이트를 사용해 경사를 포함한 모든
■ 웹사이트 :
이터로 선정된 골프존은 62개국에 진출
빨리 배울 수 있도록 골프 스윙을 훈련
샷을 배우고 리드베터의 교육과 촬영
https://www.golfzonrang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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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는 지금‘K-푸드’열풍, 트레이더 조‘한국식 냉동 소불고기’출시 을 연상시킨다. 트레이더 조는 미국인은 물론 한국인들도 그 맛에 감탄할 것이 라고 자신했다. 트레이더 조는 홈페이지를 통해 “푹 신한 흰 쌀밥 위에 얹어 먹으면 좋다” 전국 대형 식료품 체인 트레이더 조
며 “상큼한 그린 샐러드, 구운 브로콜
(Trader Joe‘s)가 이번에는 한국식 냉동
리와 같이 먹거나 우리 매장에서 판매
소불고기(Beef Bulgogi)를 출시했다.
하는 잡채, 떡볶이, 김치 등 사이드 메
지난 8월 트레이더 조가 한국에서 수입
뉴와 함께 즐길 수도 있다”라는 설명
한 냉동 김밥은 판매를 시작함과 동시
을 게재했다. 또 “불고기는 2000년 전
에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고, 이후 전국
고구려 시대 귀족층이 즐겨 먹던 음식
560여개 매장에서 2주 만에 품절사태
으로, 대표적인 한국 음식”이라며 불고
를 빚으며 K-푸드 열풍을 만든 바 있다.
기의 유래를 설명하기도 했다. 뿐만 아
전국 43개 주에서 540여개 매장을 운
니라 타코, 파스타, 샌드위치 등과 페어
영중인 트레이더 조는 최근 몇년간 냉
링해 다양한 레시피로 활용 가능해 많
동 김밥, LA 갈비, 호떡, 떡볶이, 파전,
은 이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떡국 떡, 고추장 등 다양한 한국 음식
레시피는 트레이더 조 누리집(www.
을 판매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트
traderjoes.com/home/products/pdp/
레이더 조는 지속적으로 매장에서 판매
존에 출시된 냉동 김밥과 더불어 또 하
사과, 배, 파인애플 등을 넣어 만든 정
beef-bulgogi-075283) 에서 참고할
하는 한국 음식 종류를 늘리면서 한인
나의 히트 상품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통 불고기 양념을 입힌 소고기에 스모
수 있다.
은 물론 주류 소비자들에게 ‘K-푸드의
냉동 소불고기는 전자 레인지에 4~5
키한 불향을 더해 만들어졌다. 또한 배,
냉동 소불고기 제품 가격은 12.99달러
메카 마켓’으로까지 불리고 있다. 이번
분만 조리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음
사과, 파인애플 과일 원료를 사용해 정
로 판매되고 있으며 1팩에 3인분 양으
에 새로 출시된 소 불고기는 미국인이
식이다.
통 불고기 양념 방식으로 제조했으며
로 푸짐하게 구성되어 있다.
가장 선호하는 한국 음식 중 하나로 기
해당 제품은 간장, 참기름, 양파, 마늘,
스모키한 불향은 불판에서 갓 구운 맛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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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한인여성 골프협회, 연말 송년회 통해‘성원에 감사’
H Mart 2024 달력 무료 증정 이벤트 실시 “2024년도 행복 한아름 드립니다!”
지난 11월 30일 (목) 필라 한인여성 골
시간을 보냈다. 유경숙 회장은 “많은 회
미주 최대 아시안 슈퍼마켓 체인 H 마
프협회는 2023년도 필라 한인여성 골
원들이 참석하고 발전을 도모하는 한
트가 2024년 탁상용 달력 무료 증정 이
프대회를 마무리하는 연말 송년회를 진
마당을 열게 되어 기쁘다. 2024년도에
벤트를 진행한다.
행했다. 이 날 송년회에서는 필라 한인
는 새로운 회장님을 모시고 앞으로 더
H 마트 PA 전 매장에서 2024년 새해
여성 골프협회 측은 한 해 동안 좋은 성
욱 필라 한인 여성회가 더욱 발전할 수
달력을 무료로 배포한다.
적을 거둔 회원을 축하하기 위한 시상식
있도록 뜨거운 열정을 꽃피울 것을 약
달력에는 H 마트 온라인 어린이 그림
이 열렸다. 연말 시상자는 챔피언 오근
속드린다.”고 말하며 회원들에게 연말
대회 수상작과, 전 지역 H 마트 연락처
영, MVP (Most Valuable Player, 최우
인사와 따뜻한 안부를 전했다.
정보와 주소 정보가 적혀 있어 편의를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수 선수) 김미숙, MIP (Most Impro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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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하고 있다.
Player, 가장 발전한 선수) 이미아이다.
[필라델피아 한인 여성골프협회
달력은 H 마트 스마트카드 고객에 한
모든 회원에게는 소정의 선물과 음식이
가입문의]
해 증정되므로 반드시 스마트카드를 지
제공되었으며, 협회원들은 한 해를 마
■ 회장 : (215)720-8057
참해야 한다. 달력 수량은 한정되어 있
무리하고 협회의 친목을 다지는 즐거운
■ 홍보부장 : (267)467-6600
어 조기 마감될 수 있으므로 빠른 시일 내에 매장을 방문하기를 권장한다.
비스센터 뿐만 아니라 H 마트 모바일 앱을 통해 쉽게 가입할 수 있다. 모바
◆ H 마트 Smart Savings Card
일 앱은 애플 스토어 (Apple Store) 또
H 마트 스마트카드는 사용 금액
는 구글 플레이 (Google Play) 에서 다
을 포인트로 적립해 주는 Loyalty
운 받을 수 있다. 관련 문의는 엘킨스팍
Membership Card 로, 1000 포인트
점(215-782-1801), 레빗타운점(215-
($1=1point) 적립 시 10달러 H 마트 상
949-1003),
품권을 지급하며, 이 외에 다양한 할
1700), 어퍼 다비점(610-734-1001) 으
인 및 행사 혜택 등을 제공하고 있다.
로 가능하다.
H 마트 스마트 카드는 매장내 고객서
필라델피아점(267-338-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LOCAL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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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붙은 미국 구인시장…2년 7개월만에 최저 미국 노동시장의 수요 흐름을 보여주
개에 비해 둔화한 수치다.
보여왔고, 지난 7월에는 892만 명으로
자를 줄이고 소비자들은 주머니를 닫고
는 구인 규모가 10월 들어 큰 폭으로 하
구인 건수의 큰 폭 감소는 미국 노동시
내려앉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8월 여름
있기 때문이다. 실제 주택담보대출 금리
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경제를 강
장 수요 측면의 강세가 약화했음을 시
휴가철을 맞아 다시 900만 명대로 깜
와 자동차 대출 금리가 사상 최고치를
하게 떠받치던 노동시장이 냉각 조짐을
사하는 대목이다. 고금리 정책의 효과로
짝 증가했고, 9월까지 구인 수요 강세
찍었다. 미국의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추세가 이
경기가 느려지면서 고용 수요가 줄면 임
가 이어졌다. 미 노동수요 감소는 미 연
는 연 7%를 돌파한 상태다.
어지면 내년 미국 경제의 성장 둔화 속
금 상승의 요인이 감소하게 되고, 물가
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이 종
한편 주식시장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
도가 더욱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
도 안정적으로 유지될 가능성이 커지게
료됐다는 시장의 기대를 한층 뒷받침할
다. S&P500 지수가 11월 한 달 동안
온다. 현지 시각 5일 미 노동부가 공개
되기 때문이다. 이는 곧 금리 인상기가
것으로 전망된다. 연준은 노동시장의 초
에만 거의 9%가 오르는 등 이례적인
한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끝나고, 인하가 시작될 거라는 기대를
과수요에 따른 임금 상승이 인플레이
활황을 보였는데, 연준의 금리 인하에
10월 민간기업 구인 건수는 870만 건
키우는 지표라는 것이다.
션 고착화를 초래할 수 있다고 보고 고
대한 기대를 너무 많이 반영한 것 아니
으로 전월 대비 61만 7천 건 감소했다.
미국 민간기업 구인 수요는 지난해 3
용 관련 지표 추이를 눈여겨보고 있다.
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시
이는 2021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구인
월을 정점으로 전반적으로 감소 흐름을
Fed의 통화 긴축 정책으로 기업은 투
장에서는 기준 금리가 이르면 1분기부
건수이다. 또한 월스트리트 저널(WSJ)
터, 최소 두 번에서 많으면 다섯 번까지
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 940만 건에도
인하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케빈 만
크게 미달했다. 주요 업종별로 보면 보
(Kevin Mahn) 헤니온월시 자산관리
건의료 및 사회복지 부문에서 23만 6
(Hennion&Walsh, Inc) 대표는 “2024
천 건이 줄었고, 금융·보험에서 16만 8
년에 금리가 내릴 것입니다. 하지만 내
천 건이 감소했다. 뜨거운 노동시장을
년 2분기는 되어야 금리 인하가 시작될
가늠할 수 있는 지표인 이직률은 2.3%
것이다.”고 언급했다. 이어, 오는 8일 실
로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이
업률 지표가 발표될 예정이다. 이 지표
직률은 2022년 4월 3%에 도달한 이후
가 시장 전망과 부합한다 하더라도, 연
감소하는 추세다. 미국 고용주들은 올
준이 기준 금리 방향을 시장의 기대와
해 10월까지 월평균 23만 9000개의 일
달리 잡을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자리를 추가했다. 이 또한 2022년 40만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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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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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이민 스폰서를 찾았는데 유학생이나 J-1 인턴으로 미국에 있는 경우에는 대
나 비용면에서 어려움이 많다. 시민권자 형제 자매 초
평균임금은 직종에 따라 다르게 책정되고 또한 요구
부분 계속 남고자 한다. 하지만 미국에 남기 위해서
청의 경우 15년 이상 걸린다. 따라서 가족이민을 신청
되는 학력과 경력에 따라 같은 직종이라도 4단계로 세
는 결국 영주권을 취득해야 하는데 취업이민 스폰서
한 경우에도 시간 절약을 위해 취업이민을 병행하는
분되어 정해진다. 결국 평균임금을 낮추려면 신청자의
를 해줄 회사를 찾기가 쉽지 않다. 유학생이나 인턴
경우가 적지 않다.
학력과 경력을 낮춰야 하는데 취업이민 2순위보다 3 순위가 시간이 더 걸린다. 또한 숙련직보다 비숙련직
들이 궁금해 하는 스폰서 회사에 대해서 정리하였다.
회사가 이제 설립되었는데
이 더 시간이 걸린다. 따라서 처음부터 어떤 방법으로
어떤 회사를 구해야 하나
▲원칙상 한해 세금보고서가 나와서 수치를 봐야만
수속을 할 지를 잘 정해야 한다.
▲재정이 튼튼한 회사가 필요한데 그렇다고 큰 회사
영주권 신청이 가능하다. 즉, 회사가 설립되고 1년이
만이 가능한 것은 아니다.
지나야 한다. 하지만 신설 회사라도 내년에 세금보고
법인이 아닌 개인회사가 스폰서를 해 준다는데
노동부와 이민국이 정한 최소 조건만 충족되면 회사
를 할 때 순이익이나 순자산이 미리 예측이 된다면 1
▲개인회사도 영주권 스폰서가 가능하다. 하지만 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 즉, 회사 세금보고서 상으로 연
년을 기다리지 않고 먼저 영주권 수속이 들어가 시간
사 세금보고서에 있는 순이익을 계산할 때 주인의 급
간 순이익이나 순자산이 영주권 신청자가 노동부로부
을 절약할 수 있다. 왜냐하면 회사 세금보고서는 취업
여가 빠져 나가지 않기 때문에 주인 생활비를 뺀 숫자
터 책정받은 평균임금보다 높으면 된다. 또한 영
이민 2단계인 이민청원을 신청할 때 필요하고 이 단계
로 순이익이 계산되어야 한다.
주권 신청자가 취업비자(H-1B)나 투자비자(E-
까지 가기에는 적어도 1년 반 이상의 시간이 필요
2) 등 일할 수 있는 신분으로 스폰서 회사에서
하기 때문이다.
일하면서 평균임금을 받고 있다면 회사가 적자
수속 도중에 회사가 문을 닫는다는데 ▲미국 경기가 좋지 않아 영주권 수속 중인 경우 어
를 내더라도 영주권 수속이 가능하다. 이때는 회
평균임금을 낮추고 싶은데
려움이 많다. 영주권 마지막 단계인 I-485 신분조정이
사 세금보고서를 볼 필요가 없다.
▲취업이민을 신청할 때 먼저 노동부로부터 평
들어가고 180일이 지나기 전에 회사가 문을 닫게 되
균임금을 책정받는다. 문제는 이 평균임금이
면 영주권 수속이 중단된다. 하지만 180일이 지나게
취업이민 외에 다른 방법이 있나
현실적으로 너무 높게 책정된다는 것이다. 노
되면 신청자는 비슷한 업무를 수행하는 다른 회사로
▲고학력자인 경우 회사 스폰서없이 국가이
동부가 회사의 규모까지 고려하면서 평균임
옮겨 영주권 수속을 계속할 수 있다. 이때 새 회사도
익면제 (NIW)로 영주권을 단독으로 신청할
금을 책정하지는 않기 때문에 실제로 중소
재정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따라서 영주권 수속을 하
기업들이 이 평균임금을 맞추기가 쉽지
기 전에 스폰서 회사의 재정능력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또한 가족초청이나 투자이민으 로 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지만 시간이
않다.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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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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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추억 여행 –중편 이위식 / 윌리 컨설팅 대표 사업체 매매 분석 전력 기획 (www.willbusinessbrok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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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었지만 역시나 맛있었다.
에서 회를 사서 2층에 가서 매운탕과 함
-11월 28일(화): 육개장과 소고기 국밥
께 식사를 하면 된다. 마침 내가 방문할
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즉석 빵집에서
때에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로 생
갓 구워낸 각종 빵과 커피를 사 들고 태
선회 5만원어치 회를 사면 2만원을 상
종대로 출발하였다. 옛날에는 태종대 바
품권으로 되돌려 주었다. 오랜만에 회를
닷물이 들어오는 절벽 아래까지 내려갔
실컷 먹었다. 회를 먹으면서 소주를 마시
<부산에 가면> 노래 가사처럼 30여년
생 때 마음이 답답하면 해운대 종점 버
다 오면 너무 힘들었는데, 이제는 너무
지 않는다고 주인 아줌마가 놀리면서 마
만에 <부산에 가보니> 모든 게 너무 많
스를 타고 무작정 가보았던 동백섬이 아
잘 꾸며져 있어서 아직은 별 무리없이
실 음료를 서비스로 주었다. 예나 지금이
이 변했구나. 내 기억 한 구석에 보물 단
니었다. 너무 잘 꾸며져 있고 섬 한바퀴
태종대 섬 한바퀴를 돌 수 있었다. 아직
나 인심 좋은 자갈치 시장이다.
지처럼 간직해 두었던 추억들은 흔적 조
를 가볍게 산책하기에 너무 좋았다. 노무
도 절벽 아래에는 멍게 해삼 파는 할머
-11월 29일(수): 아침에 해운대 모래사
차 찾기 어려웠다. 해운대 모래사장의 호
현 대통령 시절 APEC 정상 회담을 위
니 해녀(?)들이 있었다. 해운대에서 가는
장을 걸으며, 글쎄, 또 언제 올 기회가 있
젓하고 외로운 낭만은 없어지고, 바다를
해 지어놓은 건물만이 동백섬을 위로하
길도 광안대교, 송도 대교로 바다 한가
을까? 다시 와야 할 어떤 의미가 있을
제외하면 50여층의 초고층 빌딩들로 병
고 있었다. 다만 곳곳에 철 이른 동백꽃
운데를 가로질러 다리를 만들어 풍경도
까? 꼭 다시 만나야 될 인연이 있는 것
풍처럼 둘러싸여 있었다. 기억에 남아있
들이 피어있어 옛 기억들을 더듬기에 위
가관이지만, 시간도 많이 단축되었다. 한
도 아니고, 나를 기다리는 그 누구도 그
는 건물은 해운대 조선 비치 호텔과 파
안이 되었다. 기대를 가지고 달맞이 고
국은 전국 산하 곳곳이 건설 개발에 몸
무엇도 없는데 다시 올 일이 있을까? 추
라다이스 호텔과 고층 그늘에 가려진 서
개에 가서 바다를 바라보며 커피를 한
살을 앓고 있다. 그 다음 일정은 을숙도
억은 추억 그대로 남을 때 그립고 아름
민들 집들 만이 초라하게 남아있을 뿐
잔 하려 했는데 주변 모두가 고급 주택
생태공원이었다. 낙동강 하구와 바다가
다운 것이 아닐까? 마침 이 날이 내 생
이었다. 해변가에 예약한 Sun Cloud
들과 빌딩들로 들어차 있어서 내가 아
맞물려 거대한 갈대 숲을 이루고 있어
일이었다. 아침부터 미국에 있는 자식들
Hotel에서 내려다 보는 야경은 외국의
는 달맞이 고개는 없었다. 청사포 어구
철새들의 낙원으로 정말 가관이다. 석양
이 카톡으로 축하 메시지와 축가를 부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빌딩들의 화려한
도 그렇고 해서 송정 해수욕장까지 가
이 질 무렵 도착했는데 생태학자라고 소
른다. 야단이다. 나는 IMF 이후로 내 생
불빛으로 사방팔방 비치고 있었다. 호텔
보았다. 해운대 보다는 덜했지만 한국은
개하는 공무원이 자신의 차로 섬 전체
일을 차리지 못하게 한다. 나는 IMF 어
을 나서자마자 먹자골목과 각종 음식점,
바다가 보이거나 경관이 좋은 곳에는 모
한바퀴를 돌면서 곳곳을 자세히 설명해
느 그날 죽었기 때문이다. 그날 이후부터
술집, 심지어 게이 바, 레즈비언 바 등으
두 초고층 아파트가 들어서 있다고 보
주어 깊은 감동을 받았다. 아내도 30대
는 덤으로 사는 인생이기 때문이다. 미
로 붐비고 있었다. 이제 부산의 번화가
면 되었다. 송정의 할머니 세꼬시 집은
때 나와 함께 을숙도에 왔다고 하는데,
련은 뒤돌아보지 말아야 한다. 이제 부
는 남포동, 광복동이 아니라 해운대로
없었고 영변 횟집이 명맥을 유지하고 있
나는 기억 나지 않고 고등학생 때 소개
산을 떠나자. 나의 과거를 떠나 보내자.
부(富)의 이동이 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었다. 한국 사람들은 맨발로 산책하는게
받아 데이트하러 온 여학생 얼굴만 기억
마침 치과 치료가 잡혀 있어서 부산 해
한국은 아파트가 권력이다. 어디, 무슨
유행이었다. 산이든 들이든, 바다든, 둘
이 나서 속으로 민망했다. 저를 용서하
운대를 뒤로 하고 느긋하게 서울로 출발
아파트, 몇 평, 얼마짜리 아파트에 사는
레길이든, 기회만 되면 맨발 산책을 하였
소서. 저녁에는 자갈치 시장에 갔다. 아
하였다. 아내가 생일날인데 무얼 먹고 싶
지, 그런 아파트를 몇채 갖고 있는지, 건
다. 하기야 내 아내도 맨발 산책 옹호론
내는 30대때 시집살이 하면서 자갈치
냐 해서 짜장면을 먹고 싶다고 했다. 생
물은 몇 개 갖고 있는지에 따라 서열과
자이다. 해 지는 해변가의 저녁 노을은
시장을 참 많이도 갔다고 한다. 부모님
일날이면 짜장면 아닌가? 무얼 더 바래?
계급이 정해지는 나라다. 양반과 상놈의
언제 보아도 장관이다. 해가 지는 석양이
이 이북 사람들이라 함경도 가자미 식
그렇게 살자. 주어진 대로 맡겨진 대로
차별화된 사회다. 평등은 착각일 뿐이다.
면 엄마가 기다리는 집으로 돌아가야 한
혜를 즐겨 드시는데, 거기에 참가자미가
하루하루를 시간 시간을 감사하며 자족
-11월 27일(월): 해운대 모래사장을 아
다. 저녁은 꼼장어 구이 백반으로 먹었
꼭 들어가야 한다. 아버지는 특히 털게
하며 선한 마음으로 그렇게 살자. 나를
침 산책하고, 선지 해장국으로 아침 해
는데, 옛날 자갈치 시장 부둣가에서 쪼
를 좋아하셨다.
사랑하는 사람들을 소중히 여기며 서로
결하고, 동백섬을 둘러 보았다. 고등학
그려 앉아 먹던 연탄불 꼼장어 맛은 아
어시장은 너무 잘 꾸며져 있었다. 1층
사랑하며 살자. 아버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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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I 생각의 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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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결정해야 한다. 아무 뜻 없이 운
가 맺어지려면 꽃이 떨어져야 한다. 내
명을 탓하며 사는 것은 결코 진취적인
려서야 할 때를 아는 그분의 신앙에 경
삶이 되지 못한다.
외감이 밀려왔다. 필라 교계에서도 평생
워갔던 것 같다.
사명(使命)은 ‘쓰는 명’이다. 무엇을 위
을 한 교회에 헌신해 온 목회자들이 하
그렇다. 한주간을 돌아보라! 특별히 새
해 이 목숨을 사용할 것인지 성찰하고
나둘 은퇴를 하고 있다.
로운 것이 없다. 나이가 들수록 더 그렇
실천하는 삶을 말한다. 천명(天命)이 있
목표를 향해 돌진하고 열정을 불살라
살아있는 사람은 다 생명을 가지고 있
다. 아침에 차를 몰고 그 길로 출근을
는데 ‘부여 받은 명’이다. 운명과 사명이
야 할 때가 있다. 하지만 50이 되면 속
다. 생명, 영어로는 Life. 한문으로는 生
한다. 간간히 점심에 지인들을 만나 음
인간이 생각하는 삶이라면, 천명은 하
도를 늦춰야 한다. 손을 떼야 할 때가 다
命-분석하면 살 ‘生’ 명령 ‘命’ 풀어보면
식을 먹고 담소를 나눈다. 이후 그길로
늘이 계획하고 바라는 나의 인생이라
가오는 세대이다. 인생 후반전은 50부터
“살아야 할 명령”이 된다. 엄마의 태로
운전하여 집에 당도한다. 거의 매일 309
할 수 있다. 수명(壽命)은 ‘하늘이 정한
판가름 난다.
부터 태어난 그 순간부터 우리는 “살라
도로를 탄다. 611을 오르락내리락 한다.
삶의 시간’이다. 라인홀드 니버의 기도
생각의 틀이 바뀌면서 삶의 자세도 서
는” 명을 수행해야만 한다. 어떤 분은 “
그렇게 하루가 가고, 한 주간이 흘러 한
문이 인생의 답으로 들린다. “하나님, 우
서히 안정적인 모습을 가지게 된다. 감
삶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고뇌하기도
달이 가고, 이제 친숙했던 한해를 떠나
리에게 우리가 바꿀 수 없는 것을 평온
정은 헤엄치는 것이 아니라 발을 담그는
한다. 하지만 삶은 생각보다 단순하다.
보내는 시간에 와있다. 대단한 일을 하
하게 받아들이는 은혜를 주시고, 우리
것이다. 행복한 인생을 위해 비우기, 가
그냥 사는 것이다. 살다보면 Life가 형
지 않았어도 내게 주어진 일들을 차분
가 바꿔야 할 것을 바꿀 수 있는 용기
벼워지기, 그리고 뛰어들기, 용기와 상상
성되어 간다.
히 감당하고 오늘 최선을 다했다면 잘
를 주시며, 그리고 바꿀 수 없는 것과
력, 과거의 영광에서 내려오는 법을 익
어린 시절, 방학 숙제 중에 가장 곤혹
산 것이다.
바꿀 수 있는 것을 분별하는 지혜를 주
혀야만 한다. 나이가 들어가면 성공의
스러운 것은 일기였다. 모처럼 찾아온
일본의 인재 육성 전문가인 마쓰오 가
옵소서.”
욕구만큼이나 필요한 것이 바로 좌절
해방감에 정신없이 놀다보니 개학은 다
즈야가 쓴 <50부터 뻗어가는 사람, 시
50. 쉰살-의미가 새롭게 다가오는 나
면역력이다. 결국 유연해져야 한다는 것
가오고 주어진 과제는 간간히 준비를
들어가는 사람>에는 ‘숙명’ ‘운명’ ‘사명’
이이다. 그 시간은 나에게 멀게만 느껴
이다.
해왔지만 정작 밀려버린 일기가 난제가
‘천명’ ‘수명’으로 구분되는 다섯 가지 인
졌었다. 그러나 그 선을 넘어선지 벌써
숙명을 타고 태어나 운명을 따라 살다
된다. 날씨부터 어떠했는지 생각이 가물
생을 소개하고 있다. 숙명(宿命)은 ‘깃드
오래이다. 12월 1일(토) <다니엘기도회
가 사명을 깨달아 여기까지 왔다. 사명
가물하고 무엇을 하며 지냈는지 구체적
는 명’, 즉 날 때부터 우리 안에 깃들어
>를 26년 동안 이끌었던 오륜교회 담
에 사로잡혀 사는 사람이 현명하다. 하
으로 기억이 나질 않는다. 결국 내용은
서 바꿀 수 없는 것을 말한다. 부모, 성
임 김은호 목사가 조기 은퇴(65세)를 했
늘의 뜻을 받아들이고, 그분을 위해 달
대동소이해 진다. 일어나서 밥먹고, 친
별, 국적, 내 신체. 그것은 숙명이다. 운명
다. 감동이 밀려왔다. 1만명 성도를 뒤로
리는 삶은 나이가 들수록 아름답고 가
구들과 돌아다니며 놀고, 잠을 잤다는
(運命)은 ‘흐르는 명’이다. 흘러가는 인생
하고 그는 젊은 후배에게 담임을 물려
슴이 벅차온다. 늦게 피는 꽃도 아름답
그렇고 그런 비슷한 내용으로 일기를 채
인데, ‘표류할 것인가 항해할 것인가?’는
주고 모든 것을 내려놓았다. 선한 열매
다.
숙명, 운명, 사명 이재철 목사 필라델피아 밀알선교단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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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11월 美판매 작년대비 11%↑… 전기차 아이오닉5는 2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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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美서“잘 빠졌네 EV9” 기아 대형 전기 SUV 잇단 호평
기아는 3% 증가…양사 모두 올해 11
성장세를 이끌었다.
국내에서 판매 부진을 겪는 기아의 대
E-GMP를 적용한 3열 대형 SUV다. 고
월까지 누계로 작년 연간 실적 넘어
월간 소매 판매는 작년 동월 대비 3%
형 전기 SUV EV9이 유럽과 미국 등 해
출력 모터 2개 등을 통해 정지 상태에
현대차와 기아가 지난달 미국 시장에
늘어난 5만8천27대를 기록했다. 이 가
외에선 잇따라 호평받고 있다. 대형 전
서 시속 100㎞까지 5.3초에 도달하는
서 판매 실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두 회
운데 친환경 차가 1만695대로, 작년 동
기 SUV는 육중한 차체를 달리게 하는
운전 성능을 갖췄고, 99.8kWh(킬로와
사 모두 올해 1∼11월 누계로 작년 연간
월 대비 42% 증가했다. 스포츠유틸리
강력한 성능, 긴 주행거리, 편의성 등을
트시)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실적을 넘어섰다.
티차(SUV)의 인기도 여전해 전체 소매
고루 갖춰야 해 전기차 중 제조가 가장
으로 501㎞를 달릴 수 있다. 2열 좌석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은 지난
판매량의 82%를 차지했다.
까다로운 차량으로 꼽힌다.
을 180도 회전시켜 3열과 마주 보게 할
11월 한 달간 신차 판매량이 7만79대
기아 미국판매법인(KA)은 지난 11월
기아는 덴마크 자동차 기자 협회가 주
수 있어 공간 활용도도 높다는 평가다.
로, 지난해 같은 달(6만3천305대)보다
신차 판매량이 5만8천338대로, 작년
관하는 ‘덴마크 올해의 차’ 시상에서
EV9은 세계 3대 자동차상에도 모두
11%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동월(5만6천703대)보다 3% 증가했다
EV9이 ‘올해의 혁신상’을 받았다고 3일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올해 들어 11월까지 누적 판매량(72
고 밝혔다.
밝혔다. 덴마크 자동차 기자 협회는 “가
‘북미 올해의 차’ 유틸리티 부문 최종
만6천31대)도 작년 동기 누계(65만2천
KA 역시 16개월 연속으로 전년 동기
장 완성도 있는 기아차”라며 “디자인,
후보에 오른 것을 비롯해 ‘유럽 올해의
207대)보다 11% 늘었다. 올해 11개월
대비 판매량이 증가하는 기록을 썼다.
기술, 품질, 성능 등 모든 분야에서 경쟁
차’ 최종 후보, ‘월드 카 어워즈’에서도 ‘
누계 실적은 작년 연간(72만4천265대)
또 올해 11월까지 누적 판매량(72만2
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세계 올해의 차’ 후보에 선정됐다. 기아
판매량도 넘어섰다. 또 HMA는 16개월
천176대)이 작년 연간 판매량(63만3천
EV9은 스페인에서도 유력 일간지 라
관계자는 “연말부터 EV9 해외 판매를
연속으로 월간 판매량이 전년 대비 증
127대)을 훌쩍 뛰어넘었다.
반가르디아가 선정한 ‘2023 올해의 차’
본격화할 계획”이라며 “해외 전문가들
가하는 기록을 이었다고 전했다.
지난달에는 특히 EV6가 작년 동월 대
로 선정됐다.
의 긍정적인 평가로 사전 계약 등이 순
지난달에는 특히 전기차 아이오닉5 판
비 101% 증가한 것을 비롯해 전기차 판
EV9은 기아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조롭게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매량이 1년 전보다 99% 늘어 2배 가까
매량이 120% 늘었다. 아울러 미국에서
운 실적을 낸 것을 비롯해 싼타페 하이
새로 출시하는 3열 SUV 전기차 EV9
브리드(236%↑), 투싼 플러그인하이브
은 50개 주 전역에서 사전 예약 신청이
리드(532%↑), 팰리세이드(59%↑) 등이
들어왔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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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츠데일 : 고급 여행지와 매력적인 음식
눈 덮힌 산과 사막 풍경에서 옛 서 부 전초 기지와 세련된 도심까지, 애리조나주는 기억에 오래 남을 경 험과 다양한 요리가 있는 여행지입 니다. 마침 로드 트립을 떠날 계획 이라면 남서부에 있는 이 주의 특 별한 매력을 더욱 깊이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보너스 : 가는 길에 가장 맛있고 탐나는 요리를 전부 맛볼 수 있습 니다. 자동차에 올라타 애리조나 주 스코츠데일에서 비즈비까지 이 어지는 이 맛집 로드 트립을 떠나 보세요.
피닉스 스카이 하버 국제 공항(PHX)
Creek Outfitters)와 함께 말 등에 올
에 도착해 차를 렌트하세요. 우리의
라 즐기는 톤토 국유림(Tonto National
여정은 세계적인 분위기, 야외 레크리
Forest) 여행, 도시를 공중에서 감상할
에이션, 옛 서부의 역사가 잘 어우러
수 있는 피너클 피크(Pinnacle Peak)
진 도시, 스코츠데일(Scottsdale)에서
로 하이킹을 떠나는 전형적인 스타일
시작합니다. 더 볼더스 골프 클럽(The
의 코스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스탠드
Boulders Golf Club)에서 제공하는 럭
(Stand)와 같은 스코츠데일 특유의 식
셔리 스파 서비스와 챔피언십 수준의
당을 놓치지 마세요. 버거, 타코, 수제
골프, 케이브 크리크 아웃피터스(Cave
감자 튀김, 짠맛과 단맛이 거부할 수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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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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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정도로 잘 어우러진 캐러맬 맛이 나
저트를 모두 제공합니다. 1958년에 개
하이킹을 하거나, 미국에서 가장 남쪽
카트에서 한 번 드셔 보세요. 꼭 맛보
중독될 수밖에 없는 ‘둘세 드레체’ 밀크
점한 더 슈거 볼(The Sugar Bowl)에
에 위치한 스키장인 마운트 레먼 스키
아야 할 다른 요리에는 더 리틀 원(The
쉐이크 등을 판매하는 곳입니다. 로로
서 정통 아이스크림 선데나 밀크쉐이크
밸리(Mount Lemmon Ski Valley)에서
Little one)의 정통 소노라 멕시코 음
스 치킨 앤 와플스(Lo-Lo’s Chicken
디저트를 주문해 보세요. 투손으로 떠
설상 활동을 즐겨 보세요.
식, 파이브 포인트 마켓 앤 레스토랑(5
and Waffles)는 바삭한 프라이드 치킨
나기 전에 다양한 럭셔리 리조트 중 한
이 지역의 특산 요리는 소노라 스타일
Points Market & Restaurant)의 부드
부터 달콤한 와플까지, 소울 푸드와 디
곳에 객실을 예약해 보세요.
핫도그입니다.
러운 커피와 직접 골라 먹는 아침 식사,
주머니와 같은 빵 속에 소시지, 콩, 양
카페 포카 코사(Café Poca Cosa)에서
파, 살사, 벨 페퍼, 매콤한 할라피뇨 소
매일 신선한 재료로 재공하는 메뉴 등
투손 : 소노라 핫도그의 중심지 투손(Tucson)으로
관, 식물원, 경치 좋은 하이킹 트레일
스 등을 추가하여 제공됩니다.
이 있습니다. 다음 여행지는 역사적인
이동할 때에는 숨이 멎을 듯 아름다운
이 있는 애리조나-소노라 사막 박물관
루이즈 핫도그(Ruiz Hot Dogs) 푸드
툼스톤입니다.
산악 지형과 상징적인 사와로 선인장이
(Arizona-Sonora Desert Museum)
곳곳에 있는 사와로 국립공원(Saguaro
에서 더 자세히 알아보세요. 투손에는
National Park) 지역에 들어섭니다. 동
또 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놀라운 탄크
투손에서 남동쪽으로 약 1시간 정도
장의 결투가 벌어진 옛 광산 마을, 툼
물 관련 전시장, 미술관, 자연사 박물
베르드 폭포(Tanque Verde Falls)에서
이동하면 옛 서부 무법자들과 O.K. 목
스톤(Tombstone)에 도착합니다. 재
스코츠데일에서
툼스톤 : 옛 서부 체험하기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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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된 현장의 결투를 관람하고, 여전
(Wyatt), 버질 어프(Virgil Earp)등이
욱더 푸르러집니다. 이 옛 광산 마을
서 호두를 얹은 블루베리 팬케익 블루
히 발간 중인 툼스톤 에피타프(The
주름 잡았던 원조 총잡이 바인 빅 노
은 너무 가파른 나머지 거리에 모두 계
월리 케이크를 주문해 보세요. 현지인
Tombstone Epitaph) 신문사를 구경
우즈 케이트 살룬(Big Nose Kate’s
단을 놓은 협곡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들이 가장 좋아하는 이곳은 크리미한
해 보세요. 그 밖의 방문할만한 개척 시
Saloon)은 여전히 시원한 음료를 판매
그레이트 비즈비 계단 오르막(Great
그레이비 소스가 듬뿍 얹어진 튀긴 치
대의 명소로는 1881년에 지어진 버드
중입니다. 바에 멋지게 걸터 앉아 나초,
Bisbee Stair Climb)을 따라 올라가 보
킨 스테이크와 커다란 수제 파이 조각
케이지 극장(Bird Cage Theater), 부
버거, 튀김, 시원한 칵테일 등 맛있는 음
세요. 공공 미술, 벽화를 따라 세워진
등 전형적인 식당 메뉴 또한 판매합니
트힐 공동묘지(Boothill Graveyard),
식을 주문해 보세요. 재미있는 사실: 빅
1,000개의 계단 위를 매년 5천 명이 오
다. 네 개의 바 스툴과 구석에 작은 테이
1878년경 발견된 은광이자 현재는 관
노우즈 케이트는 독 홀리데이의 애인
릅니다. 비즈비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블이 놓여진 애리조나주에서 가장 작
광지로 재구성된 굿 이너프 광산(Good
이었다고 합니다. 이제 차를 타고 마지
큰 역할을 했던 초창기 탄광인 카퍼 퀸
은 바 더 룸 포 바(The Room 4 Bar)
Enough Mine)이 있습니다.
막 도착지인 비즈비로 향할 준비를 하
탄광(Copper Queen Mine)에서 탄광
도 꼭 방문해 보세요. 걱정하지 마세요.
독 홀리데이(Doc Holliday), 와이엇
세요.
장비를 착용하고 투어를 즐길 수 있는
안에 공간이 없다면 야외 파티오에 앉
비즈비 : 계곡에서 피어난 역사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아서 음료를 즐길 수 있습니다. 회항 항
식사 시간이 다가오면 비즈비 브렉퍼
공편은 투손 국제 공항(TUS)에서 이용
감싸는
스트 클럽(Bisbee Breakfast Club)에
하세요.
비즈비(Bisbee)를
뮬산맥
(Mule Mountains)에서는 지형이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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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I 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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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간단함 (Simplicity) 하면 어떠한 혁신의 가치가 금융회사
어진 신상품이었다. 주택담보대출 중개
새로운 금융상품이 복잡할수록 수수
(Financial institution)와 일반 투자자
인은 집을 구입하려는 손님들을 은행을
료가 많아진다. 수수료가 많다는 뜻은
14세기 ‘오켐의 규칙(Occam’s razor)’
(Individual investor)에게 적용되는 것
소개하며 수수료를 받는다. 은행은 주
상품을 만들어 낸 사람들에게만 혜택
이라는 것이 있다. 그중의 하나를 소
이 다르다는 뜻이다.
택을 담보로 잡고 돈을 빌려주면서 수
이 돌아가고 상품을 구입하고 소유한
개하면 ‘어떤 문제점에 대해서 여러 가
‘간단한 것이 최선이다’라는 규칙이 금
수료를 청구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주택
사람들에게 돌아가는 혜택은 상대적으
지의 해결책이 존재한다면 가장 간
융회사에서는 적용되지 않는 것은 금융
담보대출은 유가증권(Securities)으로
로 적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단한 방법을 선택(When confronted
계에서 만들어진 혁신적인 상품들은 일
변신하며 등급이 매겨진다. 등급이라는
다른 예로는 우리들이 흔히 들을 수
with multiple solutions to a problem,
반적으로 복잡하다. 복잡하다는 것은
것은 신용등급(AAA rating)을 뜻한다.
있는 어뉴어티(Annuity)와 같은 금융
choose the simplest one)’하라고 조언
이해하기 어렵다.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
등급을 결정하는 회사(Rating agency)
상품이다. 이 상품 역시 상당히 복잡
한다.
만들어 낸 금융 기업이나 파는 사람에
들은 유가증권에 등급을 할당하며 수
하다. 어뉴어티에 관한 상품 소개책자
이 규칙은 모든 상품의 부품을 디자인
게만 이익이 되며, 같은 상품을 소유하
수료를 부과한다. 그리고 주식중개인
(Prospectus)의 페이지 수가 작은 글씨
할 때도 적용되는 말이다. 간단해야 조
고 있는 일반 투자자에게는 큰 이익이
(Stock broker) 역시 이러한 유가증권
로 300~400페이지가 된다. 사정이 이
립하기 쉽고, 기능 면에서도 좋아지고,
없으며 오히려 손해가 되는 경우가 많다
을 사고팔면서 수수료를 부과한다. 이처
러하니 일반 투자자들은 어떠한 투자상
고치기도 한결 쉽기 때문이다. 이런 간
이해를 돕기 위해서 한 예를 들어
럼 여러 중간 과정을 지나면서 반복적
품인지를 이해하기 어렵다.
단함은 기계에만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본다. 금융회사(Collateralized Debt
으로 수수료가 부과되는 것이다. 이런
이러한 상품들은 판매하면서 수수료
사람들은 혁신(Innovation)을 추구하
Obligation, CDOs)는 주택담보대출
신상품은 너무 복잡하여 일반 투자자
로 얼마나 받는지, 매년 경비로 얼마나
며 새로운 것을 끊임없이 갈망한다. 손
(Mortgage)을 바탕으로 새롭게 만들
들이 이해하기가 어렵다.
부과되는지, 투자한 금액에 대해서 실제
이명덕 박사 / 재정 설계사
안에 들어오는 스마트 전화기가 인간
로 돌려받는 액수는 얼마인지, 등을 알
을 달나라로 보내기 위해서 필요한 수
수가 없다. 그 이유는 너무 복잡하기 때
학 계산을 할 수 있는 용량을 가지고 있
문이다. 이런 복잡한 상품을 만들어 낸
다. 와이파이(Wi-Fi)를 이용하여 전 세
금융회사들은 이익을 얻을 수 있지만
계와 연결하며 소식을 주고받는다. 사진
같은 상품을 소유하고 있는 일반 투자
도 함께 공유한다. 인터넷의 사용으로
자들에게는 큰 도움이 되지 않으며 오
전 세계 어느 상품도 손쉽게 그리고 저
히려 투자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
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놀라운
우리가 이해하기 어려운 투자는 매우
기술의 혁신이다.
조심해야 한다. 또한 ‘너무 듣기 좋은 말
이런 놀라운 기술적인 혁신이 금융
은 사실이 아닐 수 있음(Too good to
기관(Financial sector)에서는 적용되
be true)’을 명심해야 한다.
지 않는다는 안타까움이 있다. 그 이
이명덕, Ph.D.,
유가 무엇일까? 혁신의 가치(Value of
Registered Investment Adviser (RIA)
innovation)가 모든 사람에게 똑같
248-974-4212,
이 적용되지 않기 때문이다. 다시 말
www.BFkorean.com
글 사랑 세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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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필라 DEC 8.2023-DEC 14.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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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좋아 (심연) 심연 목사 / 시인 필라 문협 회원
그랬구나 알고 있니 너는 너무나 소중한 사람이야 너의 마음은 바다처럼 넓고 푸른 하늘처럼 맑다 여름 숲을 보았니 얼마나 힘 있게 산을 산답게 하는지 바위가 있으면 바위를 더 아름답게 하고 새들이 있으면 품어주며 동물들에게는 쉴곳을 준다 너는 그런 마음을 가졌어 사람들이 찾아와 너를 만나려 하며 너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 한다 너의 사랑은 감동을 주는 힘이 있어 아픈자에게 위로가 되어주고 꿈을 찾는 자에게 꿈을 주는 사람
희망을 잃은 사람에게 용기를 주는 사람
석이 빛나는 것은 연마의 고통을 통과
뜻해졌다”는 표현에서 보듯 별을 생각
할때 드디어 광채가 나듯 인생은 고난
하면 어떻게 따 올 수 있으며 주머니에
이 있는 광야의 길을 건너야 빛나는 인
넣을 수 있겠는가? 하지만 별은 시인 자
생이 된다.
신이 생각하는 한 대상을 이미지화 하
세상을 살아간다는 것은 누구나 어려
여 별로 표현했다고 볼 수 있다. 그를 주
움 없이 지날 수 없다. 평안 한듯 하지만
머니에 넣으니 마음이 따뜻해져서 겨울
내부적으로 들어가면 어려움이 없는 가
이 따뜻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정이 없다. 단체나 모임 속에는 다 고난
자연의 세계를 통하여 사람의 정서와
이 있다. 고난을 어떻게 대처하고 견디
마음의 각도를 잡아주는 균형을 통해
며 이겨나가는 가에 따라서 결과는 엄
삶의 질을 높여주는 효과를 주게 된다.
고인 물은 썩는다. 흐르는 물은 결코
청난 차이를 보인다.
대나무가 거친 태풍에도 부러지지 않는
썩지 않는다.
연습이나 훈련없이 운동을 잘 하는 선
것은 마디가 있기 때문이라 한다. 인생
물이 흐를 때 평탄한 곳만 흘러가지 않
수가 없다. 무엇이 되었든지 엄청난 노력
도 삶의 마디가 있다. 그 마디가 조금 불
는다. 골자기도 지나고 물속 깊은 곳에
이 있어야 한다. 그래도 좋은 결과가 나
편하고 볼품이 없다 할지라도 모진 비
숨어 있는 바위나 다은 방해요소를 만
타나지 않을 때가 있다. 될 때까지 포기
바람과 추위에 견뎌 낼 수 있는 동력이
나지만 그것을 지날때 소릴를 낸다. 물
하지 않는자는 기쁨이 있다. 1등을 해서
되어진다.
의 흐름을 방해하는 요소가 많거나 클
가 아니라 자신의 노력과 최대의 결과
하여 고난을 불평하거나 원망하기 보
수록 물은 흐르기 위해 더 거칠고 험한
를 통하여 얻어지는 기쁨이다.
다는 오히려 감사하고 디딤돌을 삼아
길을 건너면서 큰 소리를 낸다. 그렇게
한 해를 살다보면 생각한대로 계획을
건너가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면 이
흐르는 물은 썩지 않고 맑은 물이 되며
세운대로 흘러가지 않는다. 생각지 못한
보다 더 좋은 것은 없을 것이다. 세상이
물고기나 수초가 살아가는 좋은 환경을
복병을 만나게 된다. 이 때 지혜와 결단
변화 되기를 바라기보다는 자신이 변화
가지게 된다.
과 순발력이 필요하다.
되는 길이 훨씬 빠르다는 것은 다 아는
한 해를 보내면서 이 맘때가 되면 사
잔꾀가 아닌 진실하게 준비 된 자에게
바이다. 하지만 실천이 문제이다. 지식으
람들은 좋은 것만 기억하면 좋겠다는
주어지는 결과는 감동 그 자체이다. 무
로 담고 있고 행함이 없다면 그 어떤 효
바램을 갖는다. 그러나 반대로 생각해
엇과도 바꿀 수 없고 비교 될 수 없는
과도 가져 올 수 없다.
보면 안좋은 일들이 결코 나쁜 것만은
것이다. 각자 각자가 걸어온 인생이 이
좋은 친구 좋은 사람들이 곁에 머물러
아니다. 어려움이 있었기에 좋은 것이
런 것일 것이다.
있다는 것만으로도 인생은 성공이요 무
무엇인지를 알게 되었다. 힘든 일을 통
시문학은 특히 사실적인 논리를 이탈
엇과도 바꿀 없는 행복이다. 좋은 이웃
해 더 고민하고 생각하여 조금더 발전
하는 경우가 많다. 기발한 상상력과 표
은 멀리 있지 않고 내 자신이 먼저 좋
할 수 있었다.
현적 이미지로 3차원 4차원의 세계를
은 이웃이 되어야 한다. 좋은 이웃은 결
세상은 풍경과 풍경의 조합이다. 인생
그릴 때가 많다. 한 예를 든다면 “별을
국 행복의 통로이자 과정이요 행복의 결
은 풍경속의 보석과 같은 존재 이다. 보
따서 주머니에 넣었더니 추운겨울이 따
과물이다.
너는 별처럼 빛이나고 보석같은 아름다운 사람이야 언제나 곁에 있고 싶은 네가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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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I 말씀의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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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어로 살아가요.
기억납니다. 그 분은 북한에서 어릴 적
조찬 강의를 하신다니 청어도 보통 청
잘 살겠다 며 열심히 살아도 청어가 될
부 터 교회를 다녔습니다. 어릴 때부터
어가 아니십니다. 1970년대 인천에 종
수는 없습니다. 나이가 들어도 건강한
몸이 약했는데도 장수하는 것은 규칙적
종 갈 기회가 있었는데 동인천역 근방
삶을 유지하며 사회를 위해 활기 차게
청어(靑魚, herring)는 건강에 좋은 등
인 식사와 규칙적인 운동 그리고 절제
에 길병원이 있었습니다.
활동하는 이가 청어입니다. 성경은 이렇
푸른 생선으로 오메가3가 풍부하며 몸
와 노력으로 건강을 유지하고 계시다고
1958년에 ‘이길여 산부인과의원’으로
게 말씀합니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의 길이가 35cm 정 도로 늘씬하고 짙
합니다.
시 작했는데 후에 길병원이 되었고 지
이같이 너희 빛 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
은 청색 등에 옆구리와 배는 은빛을 띠
현재도 동아일보에 칼럼을 정기적으
금은 명문 가천대학교로 성장했습니다.
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
고 있습니다. 넓고 푸른 바다를 마음껏
로 기고하고 있으며, 스스로 대중교통
금년 91세인 이길여 총장 님이 주인공
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 게
헤엄 쳐 다니는 청어에게서 우리는 청년
을 이용하며 외부 활동을 소화하고 계
입니다. 그 분은 어려운 사람을 도와 따
하라.(마 5:14-16). 진정한 청어는 세상
의 활력을 봅니다. 연세가 80, 90, 100
십니다. 금년 초 어느 날 저 녁에 서울
뜻한 세상을 만드는 것이 삶의 목표라
의 빛으로 살아가며 자신도 남도 하나
이 되어도 청년처럼 사시는 분들이 계십
에서 강의를 끝내고 서울 역에 가신다
고 합니다. 이 총장님은 남들보다 더 많
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는 사람입니다.
니다. 이 분들이 바로 청어(청년 같은 어
고 해서 강의에 참석했던 어느 분이 “이
이 노력하며 역량과 성과를 쌓아 오신
우리 모두 청어로 살아가요.
르신)입니다.
늦은 시간에 왜 서울 역에 가십니까?”
분으로 도전과 열정의 화신입니 다. 청
김형석 교수님은 올해 103세이신데 지
하고 물었더니 대답하기를 “내일 아침
어의 공동점이 있습니다.
추신 제가 쓴 책‘사랑과 행복은 파 도처럼 넘실대고’를 원하시는
금도 열심히 강연을 다니시고 글을 쓰
포항에서 조찬 강의가 있어 KTX 타 러
늘 미래에 대한 비전이 강합니다. 남을
분들은 215-668-3599로 text
십니다. 대학교 시절 그 분이 쓴 책 ‘고
갑니다.”라고 대답했답니다. 103세의 어
위한 사랑의 마음이 있습니다. 긍정적인
message로 주문하시면 제가
독이라는 병’, ‘영원 과 사랑의 대화’ 등
르신이 서울에서 저녁 강의를 하고 곧바
마인드를 갖고 있습니다. 밝은 사회를
송료를 부담해서 책을 보내드
을 읽으며 잔잔한 감동을 받았던 것이
로 열차로 포항에 가서 잠간 주무시고
이루려는 노력이 있습니다. 자기 혼자
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종교-기독교 / 말씀의 바다 새한장로교회:고택원목사
하상묵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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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필라 DEC 8.2023-DEC 14.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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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가격 하락의 조건 는 것 같다. 필자가 중개인 사이트에 올
자 중 무주택자는 다수가 주택 시장이
러가 값을 앞다투어 내리고, 그러면 관
려놓은 임대 매물들의 경우, 보여주겠다
된서리를 맞아 값이 내리지 않는 한 내
망세가 더 강해져서 더 안 팔리는 국면
는 요청도 전같이 많지 않고, 보고 나서
집을 마련할 길이 없다고 답했으며, 전
으로 들어서게 될 것이다. 그런 국면이
지난 20여년의 기간 중 전례없이 높아
임대료를 흥정하러드는 일이 더 흔해졌
체 응답자의 35%는 주택 시장이 된서
내년에 전개될까? 아니 전개되기 시작
진 주택 융자 이자율로 인해, 2022년도
고, 흥정의 폭도 더 커진 듯하다. 이런
리를 맞기를 바란다는 희망을 피력했
할까? 필자의 판단에는 그렇지 않다.
하반기 이래 주택 수요는 약세를 면치
현상의 근저에는 물론 계절적 요인도 있
다 한다. 무주택자 입장에서, 그리고 지
매물이 앞다투어 나오려면, 고용 상황
못하고 있다. 수요가 적으면 당연한 이
다. 기본적으로 늦가을, 겨울에 이사를
속되는 셀러스 마켓 상황으로 인해 주
을 비롯한 국가의 경기가 매우 어려워져
치로 가격은 낮아지게 되어 있다. 그런
하려는 사람이 드물다 보니, 수요 쪽이
택 구입에 번번이 실패를 겪어온 바이어
서 융자 상환금을 감당할 수 없는 주택
데 현실은 그 반대였다. 주택 가격은 융
약화된 이라 읽힌다.
의 입장에서 그런 희망은 일종의 카타
소유자들이 대량으로 나와야 하는데,
자 이자율이나 수요와 상관없이 오름세
주택 시장이 이렇듯 최근에 약간 주
르시스일 수 있다. 그러나, 현실과는 괴
그럴 가능성은 별로 없다. 인플레이션도
를 지속해 왔다. 연방정부 주택금융청
춤해진듯한 모습을 보이는 와중에, 적
리가 크다. 왜 그런가? 셀러스 마켓이 바
어느 정도 잡혀가고 있고, 그에 따라 연
이 최근 내놓은 통계에 의하면, 미 전국
지 않은 사람들이 내년에 주택 경기가
이어스 마켓으로 전환되려면 그 대전제
방 기준 이율도 더 이상은 오르지 않고
의 주택 가격은 2022년도 3분기말부터
불황으로 들어서고, 그에 따라 주택 가
로서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는 시장 상
오히려 내릴 가능성이 점쳐진다. 무엇보
2023년도 3분기 말까지의 1년간 5.5%
격도 내릴 거라 예상한다는 조사 결과
황이 펼쳐져야 하는데, 그런 전망은 보
다도 실업률이 낮아 가계에 위험성이 그
올랐다. 금년 3분기 중에만도 2.1%가 올
가 있어 눈길을 끈다. 융자전문 업체,
이지 않기 때문이다. 주택 시장이 불황
리 크지 않다. 벌써 15-6년 전 일이 되
랐고 9월 한 달간에도 0.6%가 올랐다.
LandingTree가 2000명 이상을 대상
국면으로 들어서려면 매물이 넘쳐나야
었지만, 지난 번 주택 시장 불황은 그 전
이런 추세는 왜 계속되고 있으며 언제
으로 설문 조사한 바에 의하면, 응답자
한다. 시장에 나오는 집들이 많든 적든,
몇 해 동안의 마구잡이식 주택 융자로
나 멈출 것인가? 일반인들 가운데 상당
의 44%가 내년에 주택 시장이 된서리
어떤 연유에선지 쉽게 팔리지 않아 매
인해 상환을 감당할 수 없는 주택 소유
수가 내년에는 뭔가 달라지리라고 희망
(crash)를 맞을 위험성이 있다고 답했
물이 계속 쌓이고, 그래서 값을 내리고
주가 너무 많았기에 걷잡을 수 없게 불
섞인 전망을 하는 것 같다. 과연 그럴
다는 것이다. 어떤 근거에서 그렇게 답
또 내려야 겨우 팔리는 그런 상황이 한
이 붙은 탓이었다. 그 후 융자 조건이 크
까? 오늘은 이에 관해 이야기한다.
을 했는지는 알 수 없다. 아마도 많은
동안 전개되어야 한다. 그런 상황이 지
게 강화된 덕에 오늘날의 주택 소유주
내 고객에게 적당한 집이 나오면 속히
이들이 일종의 희망섞인 응답을 한 결
속되면, 바이어는 더욱 관망세로 돌아서
들은 대부분 웬만한 충격에도 쉽게 무
알려주려고 시장에 새로 나오는 집, 가
과가 아닌가 싶다. 같은 조사에서 응답
고, 매물은 계속 더 쌓이고, 더 많은 셀
너지지 않을 것이다. 낮은 이율의 융자
하상묵 HANCO Real Estate
격 변동이 있는 집, 계약됐다가 그 계
를 안고 있는 현재의 내집을 팔고 새로
약이 깨져 다시 나오는 집 등을 하루에
융자를 얻어 새집을 사기에는 현재의 이
도 두어 차례 눈여겨 지켜보는 중개인에
율이 너무 높아 집을 바꾸려는 사람도
게 근래 감지되는 한 가지 작은 시장 상
많지 않다. 주택 신축 활동도 활발하지
황의 변화가 있다면, 호가를 내리는 매
않다. 새해가 된다 해도 매물이 크게 늘
물, 계약됐다가 다시 나오는 매물이 약
요인이 별로 없다는 말이다. 주택 불경
간 늘어나 보인다는 것이다. 매매의 경
기는 커녕, 값이나 더 크게 오르지 않으
우 그렇거니와, 임대의 경우에도 매물이
면 다행일 것이다.
전처럼 높은 값에 쉽게 소화되지는 않
하상묵(610-348-9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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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필라 DEC 8.2023-DEC 14.2023
칼럼 I 세상사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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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에 차이 여 먹고 바르기도 하였지만 별로 나아
외과를 찾아 응급으로 방문을 했지만
몇 년 전 다녔던 침 놓는 곳에 예약
지지 않아 여행을 가야 하나 말아야 하
또 외관상에는 이상이 없으니 MRI를
을 하였더니 다행히 월요일 오후에 오
겨울답지 않은 이곳 날씨,,, 오늘은 무
나 저녁마다 남편과 이야기했지만,
찍어 보자고 한다. 또 얼마를 기다려야
라고 한다.
려 75도가 넘었다.
정해진 여행은 미루지 못하고 이행을
할지,,,
보는 내가 더 마음이 안스러웠는데 침
긴 여행을 하고 돌아오고 우리에게는
하였는데, 다녀와서는 일의 양이 많아
본인은 당장 아프고, 불편한데 이 미국
이라도 맞으면 나으려 나 기대를 해본
각자에게 맡겨진 일들을 처리해야 만했
서 이기도 하지만 아픈 다리를 안 쓰려
의료 시스템은 정말 답답하기 만하다.
다.
다. 나야, 내 가게에 밀린 바느질과 그 뒷
고 다른 발에 힘을 더 많이 주어서인지
별의별 생각이 다 드는 가운데, 저녁이
의사에게는 연락없이 주말이 왔다. 금
정리 정도 이겠지만 남편 이야말로,,, 걱
다른 발 오른쪽 무릎이 부어오르기 시
면 다리가 더 붓고 땡 겨지는 느낌 때문
요일 저녁에는 몸도 마음도 지친 남편
정이 앞선다. 주일날 예배후에 잠깐 공
작하였다. 걱정하는 나에 비해 늘 담담
에 남편은 잠도 설치고... 그래도 다음
을 보니 여러가지 생각에 쉽게 잠들지
장을 들려 보았는데 4개의 가게에서 가
하던 남편도 걱정이 되는지 손수 정형
날 또 일을 해야 하니 안타까운 마음에
못하였다.
박진희 / 샬롯 제일 장로교회 집사
져다 놓은 옷들이 거의 산을 이루고 있
그래도 토요일엔 아들들이 가게를 봐
었다...
주어 냉 찜질하며 안마를 하며 휴식을
오랜 경험으로 “이 정도 까짓 꺼! 하며
취할 수 있어 감사하다.
걱정하는 나를 안심시켰지만....
아픈 사람과 머리 맞대고 있으려니 답
하루에 일 하는 양은 정해져 있으니,
답하여 김치를 담기로 했다, 배추25포
몇 날은 고생을 해야 할 듯하다.
기, 무20개 대파,,,,
오후3시쯤 오던 배달시간이 거의 5시
절이고, 속 만들고 하루, 다음날, 씻어
에나 오는 것을 보니 얼마나 바쁘고 힘
물 빼고 속을 넣고 김치냉장고를 가득
에 겨울지 알고도 남는다.
채우는 동안 남편은 어름 찜질을 하며
이렇게 사나흘 지날 때쯤 남편이 병이
휴식시간을 가졌다.
나기 시작했다.
엎친데 덮친다고 몸살까지 왔는지 열
지난 달부터 저녁이면 왼쪽 발목이 붓
나고 춥다고 한다... 어쩐 데요 하나님 !!!
기 시작하여 병원에 갔더니 X- 레이를
중보기도팀들과 또 내가 하나님께 기
찍어보고는 별일 아니라며 약을 처방하
도하고 있으니 곧 나으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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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I 청소년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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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라, 소녀!” 마가가 기록한대로 예수님이 그때 사용
고, 미국으로 건너가서 살았습니다. 하
까...?”지금 예수님의 소녀를 향한 부름
하셨던 말은 ‘달리다쿰’ 즉, 아람어였습
지만 딸이 병들어서 한국으로 돌아와
은 바로 이 ‘달리다쿰!’입니다. 이어령
니다. 이어령 교수가 ‘달리다쿰’이라는
투병할 때 그는 딸과 깊은 교감을 가지
교수가 왜 이 부분에서 그의 마음과 생
이어령 교수를 아실 겁니다. 그는 오랫
말에 천착했던 이유가 있습니다. 이어
게 됩니다. 딸을 통해서 예수를 만나게
각이 멈췄는지 아시겠습니까? 그 말은
동안 한국을 대표하는 지성이었고, 작
령 교수의 회심에 큰 영향을 미친 한 사
되고 회심했습니다. 그가 성경을 읽으면
자신이 어릴 때
년 2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을 때까지
람이 있는데, 그의 딸인 이민아 목사입
서 가장 크게 마음에 울림을 받았던 구
- 2 -엄한 아버지여서 해주지 못했던
한국 사회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특
니다. 여러 은사를 가진 딸이었는데 참
절이 ‘달리다쿰’입니다.‘달리다’라는 말
말입니다. 이제는 장성했지만 아버지
히 그가 2007년에 회심하여 세례를 받
어려운 삶을 살았습니다.
은 ‘연약한 자’, ‘작은 자’라는 뜻입니다.
보다 먼저 죽어가는 사랑하는 딸을 보
은 일은 기독교계에 큰 사건이 되었습
1959년생인 그녀는 미국으로 건너와
‘쿰’은 ‘일어나다’라는 뜻입니다. ‘달리다
며.... 딸아, 나도 너에게 ‘달리다쿰’하고
니다. 그는 회심 이후에 학문적인 깊이
서 변호사가 되고 또 목사가 되었습니
쿰’은 말 그대로의 뜻으로 보면 ‘연약한
부드러운 음성으로 말해주고 싶구나...
에 영적인 깨달음이 더하면서 성경을
다. 그녀는 전세계를 돌먼셔 청소년 문
자야, 일어나라!’ ‘작은 자야, 일어나라!’
그 말을 듣고 네가 일어나주면 좋겠구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기도 했
제, 특히 술과 약물에 빠진 청소년들을
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말은
나.... 이제 죽어가는 너를 보면서 내가
습니다. 예를 들어 언어학자였던 그는
위해 헌신했습니다. 1992년에 갑상선
당시 유대인의 일상에서는 다르게 사용
하지 못했던 그 말을 우리 주님이 해주
마가복음 5장을 읽으면서 우리가 일반
암으로 수술을 받았는데 목회자로 열심
되었습니다. 그들은 부모가 어린 자녀
시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이어령 교수
적으로 하지 않았던 질문을 하나 던졌
히 활동하던 중에 2011년에는 위암 말
를 깊은 잠에서 깨울 때 이 말을 사용
를 이 소원과 함께 믿음의 길로 들어서
습니다. “그 아이의 손을 잡고 이르시
기 판정을 받습니다. 2012년 3월에 부
했습니다. 즉 ‘달리다쿰’은 크게 소리치
게 되었습니다.하나님은 이미 구약에서
되 달리다굼 하시니 번역하면 곧 내가
르심을 받았습니다. 이어령 교수는 오
는 말이 아니라 부드럽게 자녀를 쓰다듬
솔로몬의 사랑을 통해서 이 음성을 이
네게 말하노니 소녀야 일어나라 하심이
랫동안 딸과 사이가 나빴습니다. 아버
으면서 깨우는 말입니다. “아가야.... 이
스라엘 백성들과 교회에게 들려주신 적
라”(막 5:41)그는 질문합니다. “왜 성경
지가 반대하는 결혼과 이혼을 2번씩 했
제 일어나야지... 우리 아기, 이제 일어날
이 있습니다.
이응도 목사 / 필라초대교회 가정 상담 연구원
그 사랑의 음성이 솔로
의 다른 말들은 대부분 현대어로, 자국
몬을 통해서, 마가를 통해서, 예수님을
어로 번역하면서 ‘달리다쿰’과 같은 말
통해서 우리의 상한 마음과 지친 육신
은 아람어 원어를 그대로 사용했을까?”
을 일으킵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응답
여러분은 원문과 번역을 동시에 기록하
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나의 사랑하
는 마가의 의도를 추측하실 수 있겠습
는 자가 내게 말하여 이르기를 나의 사
니까? 예로부터 유대인들은 그들의 언
랑, 내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함께 가자
어인 히브리어를 가지고 있었지만 당시
겨울도 지나고 비도 그쳤고 지면에는 꽃
로마에 의해 지중해 근방의 모든 나라
이 피고 새가 노래할 때가 이르렀는데
들이 통일되면서 언어와 문화가 섞이고
비둘기의 소리가 우리 땅에 들리는구나
있었습니다. 로마는 통치 언어로 헬라
무화과나무에는 푸른 열매가 익었고 포
어를 사용했고, 예수님이 사셨던 나사
도나무는 꽃을 피워 향기를 토하는구
렛과 가버나움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나 나의 사랑, 나의 어여쁜 자야 일어나
아람어를 일상적으로 쓰고 있었습니다.
서 함께 가자”(아 2: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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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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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면 ‘급똥’ 이유 있었네” … 과민한 장(腸)에 커피가 도움 4잔 이상 마시면 위험도 상당히 낮아져
연구팀이 분석한 결과, 커피를 매일 마
호 작용하여 장 투과성에 변화를 일으
시는 사람은 커피를 마시지 않는 사람
키고 담즙산 대사를 촉진하며 심지어는
습관적으로 마시는 커피, 아침 출근 길
에서 발표됐다.
보다 IBS 발생 위험이 16% 낮은 것으
중추신경계의 기능을 개선하는 것으로
에 점심 먹고 나서 저녁에 친구를 만난
앞서 IBS는 만성적이고 반복적인 복
로 나타났다. 심지어 커피를 하루 4잔
추측되는 여러 가지 생리활성 분자들이
후… 커피를 마실 때마다 혹시라도 몸
통, 설사 또는 변비가 나타나는 난치성
이상 마시는 사람이 IBS 발생률이 상당
들어있다고 밝혔다.
에 좋지 않을까 걱정하는 이들이 있지
위장장애로 원인을 모르며 완치가 어렵
히 낮았다. 그러나 커피는 마시는 빈도
이에 대해 미국 뉴욕 대학 소화기 내과
만, 최근 커피가 과민성 장 증후군(IBS)
다. IBS 환자에게 커피는 위경련, 설사
와 양과 무관하게 IBS 위험 감소와 연
전문의 제프리 크레스핀 박사는 커피는
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
같은 IBS 증상을 촉발할 가능성이 있
관이 있었다.
변비를 해결해 주는 완하제의 효과가 있
과가 나왔다.
는 식품 중 하나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커피에는 장내 세균들과 상
다면서 특히 ‘변비형’ IBS에 도움이 될
이 연구 결과는 세계 최대의 오픈 액
것이라고 말했다.
세스 학술 출판사인 ‘다분야 디지털 출
커피는 소화기관에 수축-이완 작용을
판 연구소’(MDPI: Multidisciplinary
일으키는 위장관 호르몬인 가스트린을
Digital Publishing Institute)의 온라인
자극하며 또 커피에는 콜레시스토키닌
영양학 전문지 ‘영양소’(Nutrients) 최신
이라는 호르몬이 있어서 소화를 돕는
호에 실렸다.
담즙 생산을 촉진한다고 그는 설명했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각) 싱가포르 국립
앞서도 커피가 장 건강에 유익하다는
대학 의대의 재스민 일링 리 교수 연구
연구는 꾸준히 발표되어 왔다. 전문가
팀이 총 43만2022명이 대상이 된 8편
들은 커피가 장 운동 촉진제로 작용해
의 관련 연구 논문 자료를 종합 분석한
올바른 방향으로 장 마이크로바이옴을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의학
변하게 만들었다는 의견을 제시하는 한
뉴스 포털 ‘뉴스 메디컬 라이프 사이언
편, 은 장 건강을 돕고, 장내 유익균의
스’가 보도했다.
증식을 촉진하는 클로로젠산 등 파이
이 8편의 연구 논문은 6편이 아시아
토케미컬이 커피에 풍부하다는 의견도
지역에서, 2편은 각각 영국과 아프리카
나오고 있다.
건강 칼럼 I Botox bar 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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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톡스 시술 빈도 및 지속기간 & 오래 유지하는 팁 한국어 예약 문의 (646)884-1235
된다.
직이 감소되고 효과가 나타나는 시간에 는 개인차가 있다. • 보톡스 시술은 다양한 부위에 할 수
보톡스 주사 효과를 오래 유지하는 팁
보톡스를 주입하면 신경전달물질인 아
있는데, 시술 부위나 원하는 결과에 따
보톡스 주사의 효과는 영구적으로 유
세틸콜린의 분비를 억제하여 근육을 움
라서도 효과가 나타나는 시기가 다르다.
지되지는 아니지만 시술을 중단했다고
직이는 신경전달이 차단되고 보톡스를
• 일반적으로 2~3일 후부터 효과가 나
해서 증상이 악화되지는 않는다. 효과
주사한 부위의 근육이 이완된다.
타나기 시작하고 2주 정도 지나면 안정
가 사라지면 원래 상태로 돌아가기만
사각턱 축소시술은 어떤 것을 씹을 때
된 상태가 된다고 한다.
할 뿐이기 때문에 언제든지 원하지 않
사용하는 교근이라는 근육을 이완시키
• 또 처음 보톡스 시술을 받으면 비교
을 때는 시술을 받지 않아도 된다.
는 시술이며, 턱근육이 축소되어 사각
적 효과가 눈에 띈다.
그럼 보톡스 시술을 계속 받고 싶은 경
턱이 완화되므로 작은 얼굴을 만들 수
• 보톡스 주사를 사각턱이나 종아리에
우, 효과를 오래 유지하기 위해서는 어
있다. 주름 개선 시술을 할 때는 얼굴을
맞는 경우 효과를 육안으로 확인할 수
떻게 하면 좋을까?
표정 움직임에 따라 과하게 발달한 표
있을 때까지는 한 달 정도 걸린다. 근육
보톡스 주사는 일반적으로 예전에 받
정 근육을 이완시켜 표정 지을 때 도드
의 움직임이 멈추고, 근육이 축소되기까
은 보톡스 효과가 없어지기 전에 시술
라지는 주름을 개선한다. 보톡스 주사
지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는 다양한 미용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
4~6개월 정도 효과가 유지된다.
을 받으면 원래 상태로 잘 돌아가지 않
• 그 외 보톡스 주입량, 주름 깊이, 근육
는다고 한다. 반복해서 시술을 받으면
만 한 번의 시술로 효과가 영구적으로
효과 지속기간 및 시술 빈도
강도 등 영향을 주는 요인이 많아서 효
지속기간을 늘릴 수 있다. 그리하여, 보
유지되는 것은 아니다.
• 효과 지속기간도 개인차가 있는데 일
과 지속 시간에는 차이가 있다.
톡스 효과가 완전 사라지기 전에 시술
오늘의 컬럼은 보톡스 효과가 언제 나
반적으로 3-5개월 정도 효과가 지속되
• 보톡스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 약물
을 다시 받는 것이 지속기간을 늘리고
타나는지, 효과 지속기간과 시술 빈도에
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종류에 따라서도 지속 기간에 차이가
보톡스 효과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대해 알아보자!
• 시술 부위에 따라서도 차이가 있다.
있다고 느끼는 분도 있다.
있다. 단, 시술 간격을 기본적으로 3개
사각턱이나 종아리 보톡스 주사는 근
• 시술 빈도는 효과 지속기간을 기준
월 이상 둘 필요가 있기 때문에 반드시
효과는 언제부터 나타날까?
육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해서 근육이
으로 보면 되는데, 효과가 줄어들었다
병원에서 의사와 상담 후에 시술을 받
• 보톡스를 맞고 나서 충분히 근육 움
두꺼워지기 까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고 느낄 때 다시 보톡스 주사를 맞으면
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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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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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립밤 통한 입술관리 중요한 이유 본격적인 겨울철을 맞아 스키나 스노
접촉피부염이 생긴 경우에도 입술이
보드 등 겨울 스포츠를 즐기기 위해 스
트고 붉고 따거워질 수 있다. 이러한 경
키장을 찾는 인파가 늘고 있다
우 단순히 건조하다고 생각해서 립밤만
찬바람에 노출되는 겨울철 야외 활동
사용할 경우 점점 증상이 악화될 수 있
에 피부는 거칠어지고 예민해지기 쉽
다. 입술에 생기는 접촉피부염의 흔한
다. 장 시간 찬 바람을 맞게 되면 당기
원인은 립스틱, 입술보호제, 치약, 망고
고 건조한 피부 때문에 곱게 화장한 얼
등 다양하다. 매니큐어도 비교적 흔히
굴은 하얗게 일어나고, 입술은 갈라져
나타나는 입술 접촉피부염의 원인이 되
서 피가 나는 불상사가 일어날 수도 있
기도 하는데 손톱끝으로 입술을 만지면
다. 그렇다고 스키를 타면서 화장품을
서 손톱에 발라놓은 매니큐어가 입술
수시로 챙겨 바를 수도 없을 뿐만 아니
에 피부병을 만들기도 한다. 또, 입꼬리
라 화장품을 휴대한다는 것도 꽤 번거
부분만 따겁고 벌겋게 되는 경우도 있
로운 일이다. 이때 이러한 고민을 해결
다. 침이 고이면서 칸디다증이 생겨서
해줄 응급 보습 아이템이 있으니 바로
나타날 수도 있으며 껌이나 막대사탕
립밤이다.
을 즐길 경우 입꼬리에 침이 고이면서
스키장 뿐만 아니라 건조한 겨울철 실
입꼬리 피부염을 일으킬 수도 있다. 입
내에서 립밤은 필수품이다. 하지만 굳
외적 요인을 피하는 것이 필요하다.
터 등의 보습 성분이 들어있는데 아무
술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피부염이 생
이 립밤을 고수 할 필요는 없다. 바셀린
입술에 발라주는 보습제의 선택기준
래도 크림 제형보다는 립스틱처럼 바르
길 수 있으므로 계속 입술이 트거나 따
과 같이 적절한 보습이 될 수 있는 제품
은 입술은 말하고 먹고 침이 묻히는 부
는 제품이 편리하여 주로 사용하게 된
거운 증상이 생길 경우 입술보습제에만
이면 어느 것이다 좋다. 단순히 입술이
분이기 때문에 수분을 바른 후 날라가
다. 립스틱 제형의 제품들은 고형화시키
의존하기 보다는 피부과 전문의를 찾는
건조해서 트는 경우라면 립밤이나 바셀
거나 닦여짐이 적은 밀폐형 보습제를
기 위하여 왁스성분이 들어있는 경우가
것도 필요하다. 간단한 입술 관리 방법
린을 발라주는 것으로도 충분하다. 다
사용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한 부
많고 이들은 모공을 막을 수 있으므로
은 잠들기 전 립밤을 듬뿍 바르고 그 위
만 원인이 춥고 건조하거나 자외선을 많
분으로 특화된 제형 중 하나가 립밤이
립스틱 타입의 제형은 입술에만 사용하
에 시트 마스크를 1-20분 덮어주어 입
이 받는 경우 생길 수 있으므로 이러한
다. 바셀린, 히알루론산, 판테놀, 쉐어버
는 것이 좋다.
술에 보호막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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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퇴행관절염이
부로 생각했으나, 최근에는 단순 노화
라고도 하며 관절의 염증성 질환 중 가
현상과 관계없이 관절 연골의 변화를 보
장 높은 빈도로 발생합니다.
이는 질환으로 생각합니다. 일차성(특발성) 골관절염의 확실한 원
정의
인은 밝혀져 있지 않으나 나이, 성별, 유
골관절염은 관절을 이루는 연골과 뼈
전적 요소, 비만, 특정 관절 부위 등이
에 퇴행성 변화가 일어나 통증, 기능장
영향을 미칩니다.
애, 변형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퇴행관
이차성(속발성) 골관절염은 관절 연골
절염이라고도 합니다.
을 손상시키는 외상, 질병, 기형이 원인 입니다. 세균관절염이나 관절결핵 후 관
종류
절 연골이 파괴된 경우, 심한 충격이나
특별한 선행 원인 없이 발생하는 일차
반복적인 가벼운 외상 후에 발생하는
성(특발성) 관절염과 관절 연골을 손상
경우가 대표적입니다. 그러나 이차성이
시키는 외상, 질병, 기형 등이 원인이 되
라도 원인을 밝히지 못할 수 있으며, 동
어 발생하는 이차성(속발성) 관절염으
일 원인에 노출되었다고 모두 관절염으
로 나눕니다.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로 진행하는 것은 아닙니다.
2017~2021년 65세 이상 골관절염 평
골관절염의 원인은 부위에 따라서도
• 골관절염은 대표적인 만성질환으로
면 약물치료를 고려합니다.
균 유병률(의사 진단 경험률)은 전체
다를 수 있습니다. 척추는 직업적으로
되돌릴 수 없기에 잘 관리하는 것이 가
• 줄기세포 치료, 관절 영양제로 알려
30.2%, 여성 43.5%, 남성 13%입니다.
반복되는 작업이나 생활 습관이 원인이
장 중요합니다.
진 글루코사민, 콘드로이틴은 아직까지
노령 인구의 증가에 따라 유병률이 증
될 수 있습니다.
• 관절을 많이 사용한 후 통증을 호소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기 때문에 주의해
가하는 추세이며, 나이가 많아질수록
엉덩이 관절은 무혈성 괴사와 형성이
하고, 아침에 일어나면 관절이 뻣뻣하
야 합니다.
여성에게 더 많이 나타납니다. 또한 엉
상, 외상이 주요 원인입니다. 무릎 관절
고, 관절을 움직이면 30분 이내에 좋아
골관절염은 관절을 이루는 뼈와 뼈 사
덩이 관절은 남성에서, 손이나 무릎 관
은 나이, 성별(여성) 및 몸무게 증가가 원
지는 증상은 대표적인 관절염 증상으로
이에서 충격을 흡수하는 연골이 서서히
절은 여성에서 더 많이 침범됩니다.
인이며, 발목 관절은 골절이나 주변 인
꼭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손상되거나 퇴행성 변화를 겪으면서 뼈
• 비수술적 치료의 기본은 생활습관
와 관절막, 주변 인대 등에 이차적 손
원인
염은 육체노동자나 운동선수처럼 직업
개선과 운동요법이며, 이에 호전이 없으
상이 일어나서 통증과 변형, 기능 장애
과거에는 골관절염을 노화 현상의 일
이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대 손상이 주 원인입니다. 팔꿈치 관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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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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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과 및 예후
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충분히 상의해
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의 이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엉덩이 관
골관절염의 자연 경과는 사람에 따라
서 결정해야 합니다.
• 걸을 때 관절에서 소리가 나는 경우
절에 발생한 경우는 자세 이상을 관찰
• 앉았다 일어나면 무릎이 잘 펴지지
할 수 있습니다. 손의 관절염의 경우 손
다양합니다. 관절염 증상은 서서히 시 작해 호전과 악화를 반복합니다. 연령
병태생리
않는 경우
가락 끝 마디에 뼈돌기(골극)가 형성되
이 증가하고 관절염이 진행될수록 X선
퇴행관절염을 생화학적 관점으로 본다
• 아침보다 저녁에, 그리고 운동 후에
기도 합니다.
검사에 변화가 있거나 관절 변형이 심해
면, 연골 기질은 제2형 교원질과 당단백
관절이 붓고 아픈 경우
지는 것이 일반적이나, 증상의 심한 정
이 그물처럼 얽힌 복합체인데 여기에 손
• 한 자세로 오랫동안 앉거나 서있으면
진단 및 검사
도와 반드시 일치하지는 않습니다. 현재
상이 일어나면서 퇴행성 변화가 생깁니
관절이 쑤시는 경우
골관절염은 자세한 병력을 분석하고,
까지 퇴행성 변화가 이미 발생한 관절을
다. 대사적 관점에서 보면, 과도한 기계
• 관절이 뻣뻣하게 굳었다가 조금 움직
신체검사 및 X선 검사에서 보이는 관
정상으로 돌이킬 수 있는 치료법은 없
적 자극과 노화 등이 원인이 되며, 비만
이면 풀리는 경우
절의 변화와 골관절염의 특징적인 소견
습니다. 심하지 않은 골관절염은 약물요
이나 대사증후군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골관절염에서 가장 흔하고 초기에 호
을 종합해 진단합니다. 방사선동위원소
법 등 보존적치료로 증상을 완화하고,
비만은 관절에 계속 부하를 가해 염증
소하는 증상은 관절 부위의 국소적 통
를 이용한 뼈스캔 검사도 진단에 도움
생활 습관이나 과체중 등 악화 요인을
과 연골 기질의 파괴를 일으킵니다. 관
증입니다. 대개 전신 증상이 없는 것이
이 됩니다.
개선해 진행을 막는 것이 치료 목표입
절은 연골(물렁뼈)과 주위의 뼈, 관절을
류마티스관절염과의 차이점 중 하나입
나이가 많은 사람은 대부분 어느 정
니다. 약물요법이나 국소 주사요법을 시
둘러싼 인대로 구성되는데, 나이가 들
니다. 통증은 초기에 관절을 움직일 때
도 퇴행성 관절 변화를 보이므로 비슷
도할 때는 약제 부작용에 주의해야 하
면서 나타나는 퇴행성 변화는 연골에
심해지다가, 병이 진행되면 움직임에 관
한 양상의 다른 질환을 배제해 골관절
며, 의사의 처방에 따라 정해진 용법으
서 시작됩니다. 나이가 들면 연골세포의
계없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염을 추정 진단하는데, 관절경이나 수
로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기능이 떨어져 연골의 탄력성이 감소돼
관절 운동 범위 감소, 종창(부종, 부기),
술 등을 통해 퇴행성 변화를 확인해야
수술적 치료로 관절경 수술법은 비교
외부 충격에서 관절을 보호하는 능력이
관절 주위 압통(누를 때 발생하는 통
정확한 진단이 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
적 간단한 시술로 증상 완화를 기대할
약해집니다. 시간이 흐르면 연골 표면이
증)이 나타납니다. 관절 연골의 소실과
X선 검사는 가장 유용한 검사입니다.
수 있으나, 효과의 지속 여부가 일정하
거칠어지고, 뼈가 딱딱해지며, 관절 주
변성에 의해 관절면이 불규칙해지면 운
아래 사진처럼 초기에는 정상 소견을 보
지 않습니다. 대표적인 수술 방법인 인
변골의 과잉 형성, 관절의 변형 등이 발
동 시 마찰음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증
일 수 있으나 점차 ㉠ 관절 간격이 줄어
공관절 치환술은 통증을 효과적으로
생할 수 있습니다.
상은 서서히 진행하며, 간혹 좋아졌다
들고, ㉡ 연골 아래 뼈의 음영이 짙어지
가 나빠지는 간헐적인 경과를 보입니
는 경화 소견을 볼 수 있습니다. 더 진행
줄이고, 변형된 관절이 교정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인공관절의 수명이 제
증상
다. 관절염이 생긴 부위에 따라 특징적
되면 ㉢ 관절면의 가장자리에 뼈가 웃
한적이므로 향후 재수술이 필요할 수
아래와 같은 증상이 있을 경우 퇴행관
인 증상이 나타납니다. 무릎 관절에 발
자란 듯한 뼈돌기(골극)가 형성되고 ㉣
있고, 수술 중 출혈이나 감염 등 합병증
절염을 의심하고 조기에 병원을 방문하
생한 경우 관절 변형과 함께 걸음걸이
관절면이 불규칙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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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성 관절염의 경우 원인이 된 과거
적당하며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통증을
외상이나 질환의 흔적 혹은 변형 등이
완화하며, 관절의 유연성을 증가시킬
관찰되기도 합니다. 다만 X선 검사상 변
수 있습니다. 냉찜질은 아이스팩, 아이
화가 증상 및 활동력의 심한 정도를 그
스 마사지, 냉수욕, 파스나 크림 등의 방
대로 반영하는 것은 아닙니다. 40세 이
법이 있으며 종창과 통증 완화 효과가
상 성인의 90% 정도는 X선 검사에서
있습니다. 당뇨병 등 혈관 질환이 있을
퇴행성 변화를 보이지만, 그중 30% 정
경우, 혈관이 수축해 혈류 장애가 생길
도만 증상이 나타납니다. 동위원소를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경피전기신경
이용한 뼈스캔 검사는 X선 검사에서
자극(TENS)은 약한 전기로 피부 아래
발견하기 어려운 가벼운 관절염도 진단
신경을 자극해 뇌로 가는 신호를 차단
이 가능합니다. 관절염 부위는 혈류가
함으로써 통증을 완화합니다. 마사지
증가하고 골형성이 활성화되어 짙은 음
는 통증 부위로 혈류를 증가시키며 온
영이 나타납니다. 자기공명영상(MRI)은
기를 회복해 통증을 완화하는 효과가
동반된 연조직(내부 장기와 딱딱한 뼈
있습니다.
등을 제외한 근육, 인대, 지방, 섬유 조 직, 활막, 신경, 혈관 등 신체의 연한 조
무릎 관절
직)의 이상이나 관절 연골의 상태를 보
대부분 보존적으로 치료를 시작해 일
는 데 유용합니다. 진단적 관절내시경
상 생활이나 작업 활동, 여가 활동을 변
술(arthroscopy)을 시행하면 골 병변
경하고, 체중을 줄이면 진행을 막을 수
이 나타나기 이전에 연골의 변화와 상
있습니다.
태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보조기, 목발이나 지팡이, 비스테로이 드성 소염제, 관절 내 스테로이드 주사,
치료
진통제 사용 등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 치료
심한 통증이 지속되거나 관절의 불안
골관절염은 관절 연골의 퇴행성 변화
정, 변형, 운동 제한이 진행하면 수술적
에 의해 발생하므로 완전히 정지시킬
으로 치료합니다. 수술적 치료는 관절경
수 있는 방법은 아직 없습니다. 골관절
세척술 및 변연 절제술, 골연골 이식술,
염의 치료 목적은 환자 자신이 질병의
자가 연골 이식술, 절골술, 인공관절 치
성질을 이해해 정신적인 안정을 찾고,
이 치료 목적입니다. 치료는 크게 비수
나 우선 통증과 부종을 줄이고 질병 진
환술 등 다양한 방법이 있으며, 인공관
통증을 줄이고, 관절 기능을 유지하며,
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나눌 수 있
행을 늦추는 약물치료를 시도할 수 있
절 치환술도 한 구획 치환술과 전치환
변형을 방지하는 것입니다. 이미 변형이
습니다.
습니다.
술이 있습니다. 연령과 기대 활동 수준, 골관절염의 정
발생했다면 수술적으로 교정하고 기능 회복 치료를 시행해 관절 손상의 진행
약물 요법
물리치료
도, 관절염이 진행된 무릎 관절 구획 수
을 늦추고, 통증을 느끼지 않는 운동 범
골관절염을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
물리치료는 약물치료와 함께 가장 많
에 따라 구체적인 치료 방법을 선택합
위를 늘려 일상 생활에 도움을 주는 것
는 확실한 약물은 아직 없습니다. 그러
이 처방됩니다. 열찜질은 15분 정도가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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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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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란조림 단백질, 무기질, 비타민C가 풍부한 토란! 달짝지근한 양념에 토란을 조려 내면 훌륭한 밥 반찬이 완성되 는데요. 토란의 쫄깃하면서 부드러운 식감과 감칠맛 나는 양 념이 조화롭답니다!
재료 토란조림을 위한 재료 이미지로 깐 토란,마늘,청홍고 추,통깨,다시마 (6*6cm) 등으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기본 재료……………………………………… 2인분 깐 토란… …………………………………… 300g 마늘……………………………………………… 5톨 청홍고추……………………………………… 1개씩 통깨……………………………………………… 약간 다시마 (6*6cm)… ……………………………… 1장 대파…………………………………………… 1/2대 참기름………………………………………… 1큰술 쪽파……………………………………………… 2대 식용유…………………………………………… 약간
조림장 재료 간장…………………………………………… 2큰술 맛술…………………………………………… 2큰술 물엿…………………………………………… 2큰술 물…………………………………………………50ml 참치액젓……………………………………… 1큰술
레시피 토란은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3분 정도 삶아주세요.
은 반으로 자르고 청홍고추와 대파는 어슷하게 썰어
어 끓여주세요.
(tip. 토란은 맨손으로 만지면 손끝이 아리고 가려울
주세요. 쪽파는 송송 썰어주세요.
Step 4 반쯤 졸아 들었을 때 마늘과 대파, 청홍고추
수 있으니 장갑을 끼고 만져주세요)
Step 2 넓은 웍에 식용유를 두르고 토란을 2분 정
를 넣어 끓여주세요.
(tip. 토란을 소금물에 삶으면 아린맛이 제거된답니다)
도 볶아주세요.
Step 5 불을 끄고 참기름과 쪽파, 통깨를 뿌려 완성
Step 1 먹기 좋은 크기로 토란을 잘라주세요. 마늘
Step 3 토란과 다시마를 넣은 후 조림장 재료를 넣
해 주세요.
글로 배우는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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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인사로 좋은글 행복도 심는 것입니다 모든 행복은 행복한 생각에서 출발합니다
행복은 선택입니다
생각은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행복은 습관입니다
보이는 것은 보이지 않는것에서부터 옵니다
불행도 습관입니다
가시적 현실은 비가시적 생각이 자란 열매입니다
평소에 행복의 선택을 훈련함으로
어떤 생각을 심는가에 따라 행복과 불행이 선택됩니다
나의 행복은 결정됩니다
행복한 생각을 심으면 행복한 인격이 나오고
불행은 원치 않으면 불행한 생각을 거부해야 합니다
행복한 인격을 심으면 행복한 인생이 나옵니다
불행한 생각을 선택해서
인생은 작은 선택들이 모여 큰 선택들이 됩니다
행복해 지는 법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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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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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A와 고교 수업 난이도 대학 지원시 가장 중요한 요소 대학에 지원해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대학에 입학하기 원하는 학생은 반드
합격 거절 통보를 받아본 경험이 있을
시 SAT와 ACT 시험에서 높은 점수를
것이다. 원하는 학교로부터 거절 통보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모든 대학
받는 것만큼 마음 아픈 일은 없다. 그
이 SAT와 ACT 점수를 중요하게 여기
런데 만약 대학에 지원하기 전에 합격
는 것은 아니다. 많은 리버럴아츠칼리지
가능성을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다면
와 순위가 높은 공립대학은 대학 입학
합격 거절 통보를 받는 일도 줄어들 것
표준 시험 점수를 선택사항으로 분류하
이다.
기 때문에 제출할 필요가 없다. 특히 코
최근 여러 교육 정보 사이트에서
로나 팬데믹 이후 대학 입학 표준 시험
이른바 ‘합격 계산기’(Admission
을 치르지 못하는 학생이 많아짐에 따
Calculator)를 통해 대학 지원자들은
라 시험 점수 제출을 선택 사항을 변경
합격 가능성을 예측해 주고 있다. 교육
한 대학이 더욱 늘었다.
전문 사이트‘프렙스콜라’(PrepScholar) 가 대학 입학 가능성에 영향을 미치는
■‘자기소개서
주요 요소를 중요도 순으로 정리했다.
(Personal Statement)/에세이 자기소개서와 에세이는 대학 신청서에
■ GPA와 수업 난이도
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요소다. 성
많은 교육 전문가가 대학 입학 사정
적표와 대학 입학 표준 시험 점수가 보
에서 GPA와 교과 과정의 난이도를 가
여주지 못하는 학생의 개인적인 통찰력
장 중요한 두 요인으로 꼽는 데 동의한
높은 성적은 학생의 근면성을 보여주
◇ SAT/ACT 시험 점수
을 자기 소개서와 에세이를 통해 적극적
다.
‘전국대학입학상담협회’(NACAC)
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그렇다고 모
NACAC의 조사에서 46%에 해당하는
으로 설명할 수 있다. 개인적인 삶이나
의 2019년 조사에서 75%에 달하는
든 과목에서 A를 받아야 함을 의미하
대학이 SAT와 ACT 같은 대학 입학 표
학교생활에서 받았던 도전을 극복한 경
대학이 ‘대학 준비 과목’(College Prep
는 것은 아니다. 대학에서는 어려운 교
준 시험 점수를 중요하게 본다고 답했
험이나 이뤄낸 성취 등을 자기소개서와
Courses)을 포함한 수업의 성적을 중요
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 학생이 지속
다. 일반적으로 이들 대학 입학 표준 시
에세이 작성을 통해 강조하고 이를 통
하게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적해서 도전하고 있는지를 파악하기를
험 점수는 GPA 또는 교과 과목의 난
해 다른 학생과 차별화할 수 있다.
같은 조사에서 62%에 해당하는 대학
원한다.
이도만큼이나 중요한 요소로 여겨진다.
지원 학생의 성적과 시험 점수가 대부
은 학생의 고등학교 교과 과정의 전반적
난이도가 높은 수업에서 좋은 성적을
하지만 US뉴스앤월드리포트가 각 대
분 비슷하기 때문에 대학은 자기소개서
인 난이도가 중요하다고 답했다. 조사
받았다면 대학 수준의 과목을 들을 준
학 입학 사정관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
와 에세이를 학생이 어떤 사람인지 파
결과에서 알 수 있듯이 대부분 대학이
비가 되어있음을 의미한다. 그래서 일부
사에 따르면 SAT와 ACT 점수의 중요
악하는 도구로 활용한다. NACAC의 조
지원 학생의 성적과 고등학교 교과 과정
대학은 AP 과목에서 B를 받아도 일반
도는 학교별로 조금씩 다르다. 입학 기
사에서도 56%가 넘는 대학이 자기소개
의 난이도를 매우 중요한 입학 사정 기
과목에서 A 또는 그보다 높은 성적을
준이 까다로운 대학일수록 시험 점수
서를 어느 정도 또는 매우 중요한 입학
준으로 삼고 있다.
받은 것과 동일하게 여긴다.
를 강조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이들
기준으로 삼는다고 답했다. 따라서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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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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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 입학 가능성을 높이고 싶다면 훌륭
개 2장 정도 제출하면 된다. 워싱턴과
요구되는 것은 아니지만 높은 점수를 받
▶ 인터뷰: 인터뷰를 진행하는 대학이
한 에세이와 자기소개서 작성이 매우 중
텍사스 주립대 등 여러 주립대의 경우
으면 대학 입학에 도움이 된다. 조사에
많은 편은 아니다. 아이비리그 계열 대
요하다.
추천서 제출을 요구하지 않기 때문에
서 AP와 IB 시험 점수를 중요하게 보
학 대부분이 인터뷰를 요구하고 입학이
지원서 지침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추
지 않는다는 대학도 약 41%에 달했다.
까다로운 일부 대학도 인터뷰를 강하게
■ 과외 활동/이력서
천서는 수학이나 영어 등 학생이 수강
대부분 대학이 과외 활동 내용을 요
한 핵심 과목 선생님 또는 카운슬러가
■ 학급 순위
교에 대해 학생이 얼마나 열정적인지와
구하고 이력서 제출을 요구하는 대학도
작성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학급 내 순위는 중요도가 점점 떨어
서류상의 내용대로 훌륭한 후보자인지
일부 있다. 과외 활동은 학교 밖에서 실
학생이 추천서 내용을 확인할 수 없는
지는 추세다. 순위를 계산하는 고등
등을 파악한다.
시한 스포츠, 클럽 활동, 자원봉사, 파트
데 추천서에는 학생의 성격이나 윤리 의
학교가 점점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 레거시: 하버드와 브라운 대학 등
타임 근무 경력 등이 포함된다. 과외 활
식 등에 대해 긍정적으로 기술되어야
NACAC의 2006년 조사에서 학급 순
여러 대학은 레거시 학생 여부를 파악
동과 이력서를 통해 학생의 학업 이외
한다. 추천서는 학생의 장점을 가장 잘
위를 매우 중요한 요소로 본다는 대학
한다. 레거시 학생은 해당 대학에 다닌
의 관심 사항을 파악할 수 있다.
파악하는 선생님에게 작성을 부탁하는
은 23%였지만 2019년 조사에서 이 비
부모나 형제를 둔 학생을 의미한다. 만
이력서와 과외 활동 경력을 작성할 때
것이 좋다. NACAC 조사에서 약 40%
율은 9%로 낮아졌다. 중요도가 떨어지
약 같은 자격의 학생이 지원한 경우 레
주의해야 할 것은 다양한 내용을 기술
의 대학이 입학 사정 시 추천서를 중요
는 추세지만 만약 학급 순위를 정하는
거시에 의해 입학이 결정되기도 한다.
하는 것보다 한 가지라도 깊이 있게 작
하게 살펴본다고 답했지만 성적, 입학시
고등학교에 다닌다면 순위 관리에 신경
▶ 출신 지역: 다양한 주와 국가에서
성하는 것이다. 여러 활동을 한 것보다
험 점수, 에세이 등에 다른 요소에 비해
쓰는 것이 좋다. 지난 10년간 학급 순
온 학생들로 학급을 구성하기 위해 학
특정 기술을 습득했거나 특정 업적을
서는 중요도가 떨어지는 편이다.
위에 대한 중요도가 계속 떨어지고 있
생의 출신 지역을 고려하는 대학도 있
지만 여전히 약 40%에 달하는 대학이
다.
학급 순위를 살펴보고 있기 때문이다.
▶ 운동 경력: 운동 경력이 일부 대학
이뤄낸 내용을 이력서에 담으면 경쟁 학
추천한다. 인터뷰를 통해 지원하는 학
생에 비해 더 돋보인다. 대학은 이력서
■ 별도 시험 점수(AP/IB)
를 통해 학생의 열정과 헌신도를 보고
AP 및 IB와 같은 주제별 시험 성적은
싶어 한다. NACAC 조사에서 약 49%
특정 과목에 대한 학생의 숙련도를 보
■ 기타
일부 대학은 고등학교 재학 시 성공적
의 대학이 학생의 과외 활동 경력을 어
여주기 때문에 SAT와 ACT 같은 표준
▶ 추가 에세이: 추가 에세이를 요구하
인 운동 경력이 있는 학생을 우선적으
느 정도 또는 매우 중요한 입학 기준으
화 시험과 차별된다. NACAC의 조사에
는 대학도 상당수다. 대개 ‘왜 우리 학교
로 모집한다.
로 꼽았다.
서 53%의 대학이 AP 또는 IB와 같은
입학을 원하는지’에 대한 내용을 묻는
▶ 1세대 대학생: 부모가 대졸 미만 학
주제별 시험 성적을 제한적으로 또는
학교가 많다. ▶ 포트폴리오: 미술 등 예
력으로 가족 중 처음으로 대학에 입학
■ 추천서
어느 정도 중요한 입학 기준으로 삼는다
술 전공 학교에 지원할 때 포트폴리오
하는 경우(형제는 제외) 입학 사정 시
추천서를 요구하는 대학이 있다면 대
고 답했다. AP와 IB 시험 점수가 반드시
제출이 요구된다.
유리한 요소가 될 수 있다.
입학을 좌우하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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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불평등과 대학 교육 미국은 매우 불평등한 사회로 알려져
들은 다양한 배경에서 온 학생들을 받
고려하는 것이 리더십과 성취에 있어 가
있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교육은 이러한
아들이고 있지만, 이러한 대학이 교육의
장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
불평등을 대물림하고 그 격차를 심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한계가
시키고 있다. 안타깝지만 이것이 현재
있다. 교육 제도 자체의 구조적인 문제
■다양성
자신의 환경을 뛰어넘는 사람들이 자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의 제도다.
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가 차원에서의
학생들은 각자가 겪었던 저마다의 경
신만을 위한 것이 아닌 사회의 문제를
부유한 지역은 교육이 풍부하고, 이는
노력이 필요하지만 그것을 해결 할 수
험과 배경을 가지고 출발하여 서로의
해결하기 위한 리더십을 발휘 할 때 그
부유한 학생들이 더 나은 교육을 받고,
있는 정답을 찾는다는 것이 그리 녹록
상호 작용을 통해 대학에서 다양성과
들을 통한 변화와 개혁이 가능해 질 수
그 결과 높은 소득을 얻게 되어 부유해
한 문제가 아니다.
리더십을 발 수 할 수 있도록 대학들은
있다. 그리고 그것을 가능하게 할 만한
지는 악순환을 야기한다.
같은 문제를 놓고도 서로의 생각이 대
계획되고 준비한다.
생각과 열정 그리고 목표를 분명히 지
반면 가난한 지역은 교육 자체가 부족
립이 대기 때문에 제도개선 이전에 현
자신이 그동안 속해 있던 환경을 뛰어
닌 학생들을 선발 함으로써 그들의 가
하고 이로 인해 저소득으로 더욱 치닫
실적으로 대학들이 불평등이 완화될
넘어 대학에 진학한 학생들은 다양하고
능성을 극대화 시킨다. 기숙사 생활 혹
게 된다. 이러한 체계는 오히려 교육 시
수 있는 대책을 모색하고 추진하고 있
특별한 동아리에 참여하여 서로의 성공
은 클럽 활동에서 자신과 다른 경험과
스템에 의해 강화되고 있는 것이 안타
는 것이다.
을 응원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대학들
생각을 가진 친구들이 만나 서로에 대
까운 현실이다. 그런 가운데 하버드 같
특히 명문 대학들은 이런 사회적 책임
은 유도하고 있다.
해 깊이 알아가는 과정은 단순히 친구
은 명문대학들은 이러한 불평등을 어느
을 인식하고 있으며, 학생 선발에서의
명문 대학들은 학생들이 주어진 환경
가 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그
정도 교정할 수 있다고 믿고 노력을 기
다양성 증진을 통해 이러한 과정에 일
에서 최선을 다하고 성취할 수 있는 능
들의 생각을 넓혀 나갈 기회가 된다는
울이고 있다. 이것이 대학이 말하는 다
부 기여하고 있다.
력을 지니고 있다는 사실을 중요하게 여
점 그리고 서로가 평등함을 알고 배우
양한 학생들의 배경을 고려한 대입 정
현대 사회에서 교육은 다양성과 기회
기기 때문에 학생들의 최대능력을 이끌
는 것이 대학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책 중 하나로 특히 불우한 환경에서 왔
의 평등을 강조하는 중요한 가치로 자
어 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자 한다.
부분이다.
거나 불평등한 상황에서 학습한 학생들
리 잡고 있다. 특히 다양성을 존중하고
리더십은 제한이 없이 어디서나 발휘될
서로의 경험과 배경을 존중하며, 이를
을 찾으려 노력하고 있다.
학생들의 배경을 고려하는 정책을 강조
수 있기 때문에 학생들은 대학의 주어
통해 리더십과 성취의 가능성을 높이고
교육은 불평등을 해소할 수 있는 가
하고 있다. 생들의 출신 학교, 소득 수
진 새로운 환경속에서 자신이 가진 능
자 한다.
장 효과적인 도구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준, 그리고 이용 가능한 자원 등을 종합
력과 열정적이 태도로 대학기간 자신을
세라 박 A1 칼리지프렙 대표
고 인식되고 있다. 하버드와 같은 대학
적으로 고려하며 이러한 다양한 측면을
개발하고 좋은 성과를 내는지에 중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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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것은 대학들은 기대하고 있다.
■다양성을 지닌 리더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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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의 피부에 벼룩이 생긴 적있으신가요? 반려동물이 기생충의 주요 타겟이 되는 것은 살아가기 좋은 완벽한 환경을 제 공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생충에게 혈 액, 땀, 상처는 세 가지 코스의 뷔페입니 다. 반려동물의 털은 따뜻하기 때문에 기생충이 다른 곳으로 옮겨가는 이동수 단이 되기도 합니다.
■ 피부 기생충 가장 흔한 것은 벼룩과 진드시, 응애 입니다. 이것들은 숙주의 피부 속으로 파고 들어가서 삽니다. 벼룩은 집 전체 에 만연하기 때문에 아주 성가신 존재 입니다. 반려동물이 불쾌해하거나 긁는 지 눈여겨 봐주세요. 털 속을 1밀리가 조금 넘는 크기에 날개가 없이 빠르게 있습니다.
움직이는 갈색 벼룩이 보일 것입니다. 일
진드기는 반려동물에 달라붙기 전에는
과 코의 분비물 등을 야기합니다. 로키
부 강아지와 고양이는 벼룩의 침에 알
숲이 우거지고 습기가 많고 풀이 덮인
산 홍반열의 증상은 진드기 매개열과
레르기 반응을 보여 피부에 염증을 일
지역에서 매달려 있습니다. 어떤 종은
유사합니다. 보다 일반적으로는 반려동
■ 응애
으킵니다. 게다가 고양이의 경우 벼룩이
물어도 해롭지 않습니다. 그러나 어떤
물이 먹지 않거나 무기력하거나 열이 있
보호자들은 귀 응애를 한 번쯤 보았을
병원균을 품고 있으면 쉽게 감염될 수
종들은 빈혈증, 피부 손상, 과민증을 일
습니다. 이런 증상들이 보이면 가능한
것입니다. 반려동물이 자기 귀를 강하게
있습니다. 혀로 피모를 다듬으면서 벼
으킵니다. 진드기가 물어 옮기는 질병으
한 빨리 수의사에게 보이는 것이 좋습
긁거나 물어뜯는다면 귀 응애를 의심해
룩을 먹어치우기 때문입니다. 벼룩을 구
로는 라임병, 진드기 매개열, 로키산 홍
니다. 가장 최선의 예방은 숲이나 호숫
봐야 합니다. 이런 동물들은 외이에 흑
제하기 위해 담가서 씻는 벼룩약은 독
반열이 가장 흔합니다. 이런 질병은 치
가는 물론 뒤뜰에서 하루를 보낸 반려
갈색 조각을 남깁니다. 응애의 또 다른
성이 강해, 구토, 발열, 발작, 혼수상태
료하지 않으면 심각한 건강상의 문제를
동물의 피부와 털을 체크하는 것입니다.
타입으로는 옴이 있습니다. 옴 응애는
와 같은 부작용을 일으킵니다. 그 대신
일으키며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진드기를 제거할 때 동물이 다치지 않
반려동물의 피부 속으로 파고들어가 알
게 해야 합니다. 알콜 면봉으로 문지르
을 낳습니다. 알에서 부화한 애벌레는
에 피부에 방울을 떨어뜨리는 약은 쉽 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런 약은 벼룩
▶ 진드기 매개 질병은 어떤 증상을
면 진드기의 무는 힘을 느슨하게 할 수
피부를 먹고 삽니다. 심하게 가려운 것
을 죽이거나 알을 낳지 못하게 합니다.
보일까요?
있습니다. 가능하면 족집게로 머리 가까
은 애벌레의 분비물 때문입니다. 옴 응
라임병의 증상은 관절염, 절뚝거림, 의
이 잡아서 서서히 당겨주세요. 진드기
애는 전염성이 매우 높고 과다하게 긁어
■ 진드기
기소침, 식욕 상실 등입니다. 진드기 매
를 죽이기 전에 화장실에서 흘려보내면
서 감염을 일으키기 때문에 의심이 가
진드기는 여름에 흔한 기생충입니다.
개열은 허약, 기침, 힘든 호흡, 피곤, 눈
진드기가 살아서 다시 살아 돌아올 수
면 즉시 수의사에게 보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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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니공개매수...절대적 지분 열세… ‘사법리
처참히 무너진 빌라...서울 금천구 독산동 빌
스크’ 조현범 체제 흔들기 노림수
라촌 가보니...‘빌라왕’ 사기 사건으로 전세 기피 심화...“빌라 전세에서 월세, 아파트 전
인 일자리...통계청, ‘2022년 일자리행정통
美 금리 인하 기대감 상승에...韓 인하 시
노조에 골치 아픈 머스크…북유럽서 테슬
계’ 발표...남자 일자리, 여자의 1.3배…증가
기 관심 ‘UP’...한화투자證 “내년 상반기까지
라 운송 중단 위기...스웨덴 이어 덴마크서도
폭은 여자↑...대기업은 30대가 28%…중소
동결 전망…하반기 1회 이상 인하 어려워”...
파업 움직임...”임단협 거부시 車 하역·운송
강서구 “전세사기 피해는 사회적 재난…
는 50대가 25%
KB증권 “물가 낙관하기 어려운 상황…빨라
중단”...핀란드·노르웨이에서도 동참 검토...’
특별법 개정해야”...전국 첫 피해자 전수조
빚 폭탄 안고 있는 中…“지방정부 숨겨진
야 2024년 3분기 인하 시작”...NH투자證 “
유럽 생산기지’ 독일로 확산 우려
사 후 결과 공개...피해자 100여명, 실효적
부채만 경 단위”...IMF·월가, 숨겨진 부채 7
기준금리 인상 효과 가시화되는 시점 다가
알리익스프레스 ‘한국 달래기’… “짝퉁피
대책 촉구...“경매 절차 단축·대출 조건 완화
조~11조달러 추산...지방정부 채무불이행 위
오고 있다”...김광석 교수 “美보다 먼저 기준
해 방지 3년간 100억 투자”...‘초저가’로 해외
해야”...구, 조례 개정 통해 소송비 일부 지원
험…금융 위기 우려
금리 인하 어렵다”
직구 수요 흡수...2018년 진출후 빠른 시장
경고음 울린 中경제 왜?…부동산·금융위
세로 이동”
中싱크탱크, 요소 문제에 “한국, 대중 협력
금감원 “채권추심인은 감면권한 없어”…
잠식...내년 총 1000억원 투자 관측 속...배송
기에 지방정부 부채까지...WSJ “지방정부 부
중요성 다시 살펴야”...관영매체 기고문 통해
불법 채권추심 경보 발령...”채무감면시 주
지연·고객서비스 미흡 약점...한국 물류센터
채, ‘금융 시한폭탄’” 지적…수출 부진, 낮은
강조…”정치적 이유 없지만 전 세계적 진영
요사항 확인해야” “반드시 서류 요청 후 보
설치 등 계획 내놔
GDP 성장률 전망도 원인...국제사회, 시진핑
대결과 무관하진 않아”...”中에 갖는 의심병
관”...”법정대리인 동의 없는 미성년자 대출
은 일부 한국 인사 공황증…우호적 협상 통
은 취소 가능”
해 ‘요소 우려’ 해소 가능”
약…수입대체 본격화...국내 확보물량 3개월
‘천정부지’ 비트코인 6000만원 돌파...올
낸드 시장에도 ‘빛’… “4분기 수익 20%
해 166% 급등...현지시간 5일 기준 4만4000
급증할 것”...시장조사기관 분석·전망...삼성
弗 돌파...한 달간 26.39%...올해만 166.33%
전자 등 대규모 감산에 AI 훈풍 힘입어 D램
↑...내년4월 반감기 10만弗 시대 기대감
상승세...3분기 낸드 고정가격 오르며 출하 량 3%, 매출 2.9% 늘어...“내년 반도체 매출 16% 증가” ’바가지 그렇게 경고 했건만’…전주 막걸리 골목 폐업 ‘칼바람’...2017년 대비 막걸릿집
롯데정밀화학, 베트남산 요소 0.5만t 계
기업
치에서 0.7개월치 늘어...장영진 산업차관 “ 공공비축도 과감히 확대
부동산 10집 중 6집은 1~2인 가구…”소형주택 공 급 대책 절실”...주택산업연구원, 송언석 의
주도 中 공산당 금융권 장악에 ‘금융 사회주 의화’·’금융 좌경화’ 주목 ’층간소음’ 민원 10건중 7건 전화상담 그 쳐…시공사 벌칙 등 특별법 필요...경실련 이 웃사이센터 분석 결과 접수민원 72% 전화 로 끝…”실제 해결 아냐”...”상위 100개 건설 사 중 87개사에서 민원발생”
사 회
“40대에 차장 달기도 어려운데”...‘총수
원과 함께 세미나 개최...청년, 노년 가구 등
일가’는 초고속 승진...평균 입사 5.4년 후인
급격한 증가로 소형주택 수요↑...다가구주택,
”중국발 여행자 감시 강화” 마이코플라스
34.3세에 임원으로
오피스텔 등의 공급 빠르게 줄고 있어...소형
마 폐렴 확산에 긴장한 인니...PCR 결과 마이
주택 공급 활성화와 더불어 세제 개선 등 필
코플라즈마 검출 비율↑...주기적 발생하는 병
요
원체…팬데믹 가능성은 낮아
반토막 수준...”상인들 자정 노력·전주시 관심
한시름 놓나 했더니…한국타이어 흔드는
필요”...”원인은 지나친 가격 상승…전주시도
조현식·MBK...조현범 회장 석방되자마자 경
140 주간필라 DEC 8.2023-DEC 14.2023
운세 I Weekly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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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2023-12/14/2023 자존심이 상하는 일이 생길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다른 때 라면 모를까 이번 주만큼은 웬만하면 참는 게 좋아요. 살 다 보면 이런 날도 저런 날도 있는 법이니 여유를 가지세요. 약속이 있다면 취소하고 일찍 집으로 들어가 쉬세요. 운으로만 따진다면 불리할 수 있으니 조금 긴장하는 것이 좋겠네요. 자신을 테스트해보기에 더없이 좋은 시기라 생각 하고 도전해보세요. 노력한다면 뜻밖의 행운이 찾아올 수 있어요. 마음을 단단히 먹어어겠네요. 아주 사소한 불평이나 무심 코 던진 농담으로 친구와 관계를 그르칠 수 있으니 조심해 야 해요. 항상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을 가져야 실수하지 않 을 거예요. 이번 주는 정신적으로 중심을 잡기 힘드니 오해를 살 수 있 는 말과 행동은 피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세요. 여유를 가진다면 상황이 좋아질 수 있으니 이점을 위안 삼길 바랄 게요. 시작은 거창하지만 마무리가 쉽지 않겠네요. 이런 일이 반 복된다면 다른 사람들에게 신뢰를 잃을 수 있으니 조심해 야 해요. 한번 뱉은 말은 반드시 책임지는 습관을 기르는 게 좋겠네요. 기분 좋게 하는 일들이 계속 생겨날 거예요. 한 주의 시작 이 만족스럽지 않더라도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돼요. 묵묵 히 내 자리를 지키며 할 일을 하다 보면 좋은 일이 생겨날 거예요. 전체적으로 좋은 기운이 흐르지만 시간이 지나갈수록 점 점 더 좋아지니 이보다 기쁠 수 없겠네요! 누군가에게 조언 을 구하고 행동한다면 더욱 뜻깊은 한주를 보낼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좋은 흐름에 들어섰으나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약간의 노력 이 필요해요. 연인과 문제가 있다면 양보하고 배려하세요. 노력한다면 지금보다 상황이 더 좋아질 수 있다는 것을 잊 지 마세요. 계획을 다시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며 중요한 결정은 잠시 뒤로 미뤄야 할 거예요. 무슨 일이든지 최선을 다하는 자세 로 사는 것이 중요하지만 이번만큼은 여유 있는 시간을 만 들어보세요. 좋은 운이 따라다니니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겠네요. 대 체로 만족스럽겠지만 단 한가지 주의할 점은 다른 사람의 입장을 고려해야 해요. 그렇지 않으면 좋은 운에 마가 낄 수 있어요. 좋은 기운이 머무는 한 주를 보내게 되겠네요. 하고 싶었 던 일이 있다면 마음껏 즐기세요. 앞만 보고 달려온 당신 에게 주는 선물 같은 일주일이니까요. 좋은 날들이 계속되 면 좋겠네요. 운으로만 따지면 어느 때보다 좋아요! 이럴 때일수록 여유 를 가지세요. 조급해한다면 좋은 일에 마가 낄 수 있기 때 문에 무언가를 결정하기 전에 한번 더 생각하는 시간을 가 져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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