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Phila Times Vol 1263 Mar 1st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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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근육통, 관절염, 허리통증”

작은 통증이라도 미리 진단받고 예방하세요!

허리디스크는누구나한번씩겪어봤거나들어봤을만큼흔한 질환이지만,치료에관련해대표적인오해가있다.허리디스크

를 진단 받으면 수술을 해야 한다는 두려움에 치료를 망설이 는경우가그예시다.

회복을 위해 운동을 하면 안된다고 생각해 움직임을 최소화 하는이들도있다.이에세파통증&척추병원(SEPAPain& Spine)의정순용의사는“많은분들이아플때까지참다가병 원을오는데,이때는병이이미악화된후인경우가많다.통증 을치료하는것보다더중요한것은주기적으로검진을받고,일 상생활속에서예방하는것”이라고조언했다.

환자의종합적인상태를살펴치료기간동안건강한삶을코 치하고,한번병원을찾은환자가완치해두번방문하는일이 없도록 예방의학을 추구하는 정순용 마취통증의학과 의사와 함께건강한삶을위한투두(ToDo)리스트를세워보자.

SEPA Pain & Spine의 정순용 마취통증의학과 의사 <사진=신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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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증, 수술이 끝이 아니라면 이스트 노리스턴과 저먼타운, 호샴, 랭혼, 리메릭, 찰폰트에 6개 지점을 두고 있는 세 파 통증 & 척추 병원은 허리통증, 관절염, 근육통 등 통증 질환이 있을 때 찾을 수 있는 병원이다. 2017년 지역 유일 한인 통 증관리 의사로 정순용 의사가 합류한 이 후로 더 많은 한인들이 편리하게 약을 처

방받거나 주사를 맞고, 작은 수술까지 받 고 있다. 정순용 의사는 뉴욕 시러큐스 업

스테이트 메디컬 대학 (SUNY Upstate Medical University)을 졸업하고, 신경외

과로 레지던스를 시작했다.

“신경외과 시절 수술을 해도 환자의 통증 이 지속되는 것을 보고, 신경외과 보다는

수술을 되도록 하지 않으면서 환자분들의

통증을 줄여드려 인생을 더 편하게 만드

는 방법에 대해 고민했어요. 이후 웨체스 터 병원을 시작으로 마취통증 의사의 길 을 걷게 됐죠. 피츠버그 대학 메디컬 센터 에서 페이 닥터로 통증 펠로우십을 마치

고, 4년간 리하이밸리 병원에서 통증의사 로 재직했어요. 그 당시 아픈 한인 어르신 들이 리하이밸리까지 오기 힘들다는 점이 가장 마음이 쓰였고, 더 많은 어르신들을 뵙기 위해 이스트 노리턴과 호샴지역에까 지 지점을 오픈하게 됐어요.”

관절염·디스크 초기 징후는?

치료기간 동안 종합 케어로 빠른 회복 및 예후관리 “아플때 병원 찾으면 늦어… 치료보다 중요한건 예방”

여성 갑상선 검사, 남성 호르몬 레벨 측정 권장

문제를 고치는 것보다, 어떻게 하면 문제가

생기지 않을지. 이미 발생한 문제를 악화시

키지 않을지에 더 집중해 환자를 보기 때

문에, 통증에 대한 일시적인 대처가 아닌 전후관리가 이뤄져 환자들이 빠른 회복에 전념할 수 있다고. “허리와 척추는 큰 수술

을 받아도 40%의 환자분들은 통증을 호 소하세요. 전통 수술, 퓨전 수술 모두 마찬 가지죠. 따라서 가장 좋은 방법은 일상생 활 속에서 병을 예방하는 방법을 환자 스 스로 인지하고 실천하는 것이죠.”라고 정 순용 의사는 강조했다.

■ 대표적인 통증 질환과 초기증상은?

통증 병원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루는 것 은 ‘병의 진전도’라고 한다. 병이 얼마나 진 행되었는지에 따라 치료기간도, 방법도, 일상생활에서 주의해야 할 점도 달라진다 고. 첫 번째로 정순용 의사는 환자들이 대 표적으로 겪는 질환 중 ‘관절염’에 대해 소 개했다.

“사실 관절염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에요. 쉽게 말해 뼈와 뼈 사이의 연골이 노화 혹 은 많이 써서 나이가 든 것이죠. 아프지 않 았던 부분도 관절염이 진행되면 더 쉽게 아플 수 있어요. 예컨대 무릎 관절염이 진 행되기 시작하면 무릎 뿐만 아니라 정강이 와 허벅지까지 시큰거릴 수 있죠. 걷는 것 이 불편해지면 엉덩이 부근도 아플 수 있 고요. 이 때문에 병이 심해지기 전에 치료 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무릎 통증을 참다 가 내원하는 환자들이 인공 무릎 수술을 받았던 것이 통상 진행됐던 이전의 방식이

주간필라 MAR 1.2024-MAR 7.2024 26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JUN 9.2023-JUN 15.2023 20 www.juganphila.com
SEPA Pain & Spine의료진들 <사진 =신은서 기자>

라면 세파는 조금씩 치료하면서 몸이 재생을 할 수 있도

록 하는 치료를 추구하고 있다.

첫 번째로 관절염 초기 증상에 대해 정순용 의사는 “아침

에 일어날 때 특히 관절이 뻣뻣하고 아픈 것이 대표적인

증상”, 디스크 초기 증상은 “전기가 통하듯 찌릿찌릿한 느 낌이 들 때”라고 답했다.

“우리 몸이 자거나 심지어 가만히 있을 때에도 몸은 열을 만듭니다. 열이 나면 뼈와 뼈 사이의 쿠션 역할을 하는 연 골이라는 부분이 딱딱해지게 됩니다. 이 때, 자꾸 몸을 움 직이면서 관절을 풀어주는 것이 좋아요. 하지만 관절염이

이미 많이 진행된 상황이라면, 움직이지 않는 것이 좋습 니다. 연골이 아예 닳아 없어졌다면 뼈와 뼈가 부딪혀 염 증이 생기고, 통증이 심해지기 떄문이죠. 관절염 초기 치 료가 중요한 이유예요.”

두 번째로 그는 직장인들에게 흔히 생기는 ‘거북목’ 증상 과 어깨, 손목 통증에 대해 이야기했다. “컴퓨터를 장시간 봐야하는 직장인들은 특히 일상생활 속 바른 자세가 중 요해요. 마우스를 오래 잡거나 특히 손으로 하는 일이 많 은 아트 종사자들은 손목 보호대를 차시는 분들도 있죠. 타이핑할때 고개를 숙이면 어깨 근육에 무리가 가고, 그 통증이 고스란히 척추로 가게 됩니다. 따라서 모니터를 눈높이와 수평으로 맞춰야 해요.”

“이처럼 환자마다 통증을 갖게 되는 배경이 각자 다르기 때문에, 환자분들이 병원을 내원하시면 꼭 물어보는 질문 이 있어요. ‘무슨 일을 하시는지’ 말이에요. 의사는 치료하 는 사람이지만, 치료기간 동안 환자분들이 더 건강하게 사는 방식을 알려드리는 선생님과도 같다고 생각해요. 치 료 이후에도 건강하게 사실 수 있도록 말이죠. 주사나 약 보다도 환자분들의 상태에 따라 빠른 통증치료와 회복을 위해 병행할 수 있는 것들을 추천하고 있어요.”

■ 정순용 의사가 추천하는 ‘새해 다짐 투두(To Do)리스트’ 일상생활 속에서 통증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정순용 의 사는 독자들에게 새해 다짐 투두리스트를 추천한다. 정 순용 의사는 가장 기본적으로 매일 물 2L 이상 섭취, 8 시간 이상 수면, 일주일에 3번 30분씩 근력운동, 금연을 꼭 지킬 것을 권장했다. “나이가 들수록 사실 유산소 운 동보다는 근력운동이 필요해요. 환자분들에게 뛰지 말라 고 매번 말씀드리고 있죠. 특히 장시간 달리기는 치명적

▲병원내 비치된 팜플릿

◀세파 통증&척추병원 정문

일 수 있어요. 우리 몸은 오래 뛰는 것을 스트레스로 인식 하기 때문에 연골도 약해지고, 염증이 심해질 수 있어요. 몸이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지 방을 축적하게 되죠. 따라서 근육을 키워야 몸이 자연스 럽게 재생하고, 젊은 상태의 몸을 유지할 수 있어요. 유산 소 운동이 꼭 필요하다면 20분동안 달리는 것보다 30초

동안 전속력으로 뛰고, 1분을 쉬는 방식으로 운동할 것을 추천하고 있어요.”

이어 노화 예방에 대해 정순용 의사는 “특히 남성분들 은 40대 이후엔 ‘테스토스테론’이라는 남성 호르몬 수치 를 꼭 체크할 것을 권장하고 있어요. 호르몬 상태에 따라 당 수치도 높아질 수 있고, 관절염이 더 빨리 진행되거나 갑자기 살이 찔 수도 있기 때문이죠. 테스토스테론 수치 가 낮아지면 우울증에 걸리기 쉽고, 여러 합병증이 동반 될 수 있어요. 이에, 남성호르몬 치료도 최대한 주사 같은 물리적인 조절보다 자연스러운 치료방식을 추구하고 있 어요. 여성분들은 갑상선이 정상인지 꼭 검진을 받으셔 야 합니다. 갑상선이 좋지 않으면 특히 추위를 많이 타게 되고, 병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져요. 운동해도 살이 잘 빠 지지 않죠. 추가적으로 노화를 늦출 수 있는 보조적인 방 법으로, 보톡스를 추천해요. 노화가 시작되기 전 30-40 대에 맞는 것이 좋아요. 한번 구겨진 종이가 빳빳하게 펴 지기 어렵듯이, 주름도 깊어지기 전에 미리 맞아야 효과 가 좋아요.”

또 건강을 위해 가장 먼저 버려야 할 습관은 바로 ‘담배’ 라고 정순용 의사는 덧붙였다. “특히 척추 수술 이후 담배 는 회복 속도를 더디게 해요. 수술 이후 통증에 많은 분들 이 겁을 먹는 것 같아요. 수술 후 아픈 것은 당연하지만, 담배를 끊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등. 나아질 것 이라는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물리치료 등 더 많이 몸 을 움직여야 빨리 회복할 수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이처럼 정순용 의사는 자신의 몸을 재생해 최적화하도록 돕고 있다. 그는 “웰빙은 사람이 가진 기능을 최대치로 발 휘하며 사는 것”이라 정의한다. 단순히 통증을 없애기 보 다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사는 삶이 더욱 중요하다고 믿는 것이다. 아픈 곳은 초기에 정기적인 검진으로 치 료를 받고, 바른 생활 습관을 통해 건강한 삶을 만들어 가는 것. 2024년의 활기찬 시작을 세파와 지금 바로 함 께해보자.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직장인 허리·목·어깨·손목 통증 예방을 위한 바른 자세 <사진 =신은서 기자>

세파와 함께 세워보는 2024 신년 다짐 리스트 <사진 =신은서 기자>

세파 통증 & 척추 병원 정보 SEPA Pain & Spine

■ 주소 :

1) 이스트 노리턴 : 317 W. Germantown Pike Suite 103, East Norriton, PA 19403

2) 호샴 : 508 Prudential Rd Suite 500, Horsham, PA 19044

3) 메도우브룩 : 1650 Huntingdon Pike Suite 214, Meadowbrook, PA 19046

4) 랭혼 : 820 Town Center Drive Suite 200-2, Langhorne, PA 19047

5) 찰폰트 : 1200 Manor Drive, Chalfont, PA 18914

6) 리메릭 : 410 W Linfield Trappe Rd Suite 120, Limerick, PA 19468

■ 운영시간 : 월-금 07:30am-5pm ㅣ 토, 일 휴무

■ 문의 : (267) 664-6854

■ 웹사이트 : www.sepapa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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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김 하원의원, 전당대회 잇단 승리하며 뉴저지주 투표제도 위헌 소송 제기

뉴저지주 연방상원의원에 도전하는 앤

디 김(민주·뉴저지 3선거구) 연방하원의 원이 지난 주말 카운티 전당대회에서 연

달아 승리했다. 또 다른 후보인 태미 머

피와의 대결에서 3전 3승을 거두며 예

비선거까지 탄탄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26일 폴리티코와 앤디 김 캠페인 등에 따르면 김 의원은 지난 24~25일 열린 벌링턴·헌터던카운티 민주당 전당대회 에서 1위를 차지했다.

캠페인 측은 상대 후보인 태미 머피 뉴 저지 주지사 부인을 상대로 각각 245대 21, 120대 64로 압승을 거뒀다고 설명 했다. 앞서 만머스에 이어 지금까지 전

당대회를 개최한 3개 카운티에서 모두 승리한 것이다.

뉴저지 민주당 전당대회는 오는 6월 예 비선거 투표용지에 ‘카운티라인’을 작성 하기 위한 것으로 실제 예비선거와는 다 르다. 뉴저지 카운티 21곳 중 19곳에서

진행하며 각 카운티의 지지를 얻었다는

의미로 전당대회 1위 후보를 투표용지

맨 앞에 표기한다. 통상 더 많은 카운티 라인을 확보한 후보가 예비선거에서 승

리할 확률이 높다. 이런 특혜가 많으면 38%포인트까지 득표 이익을 챙길 수 있 게 해 준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고 NYT

는 전했다.

전당대회 연승 행진에도 불구하고 김

의원은 카운티라인에 반대하고 있다. 김 의원은 26일 뉴저지연방법원에 각 카운

티 민주당 의장을 상대로 카운티라인을 폐지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더 큰 문제는 카운티 의장 등 지역 정치인이 주정부 예산을 배분하는 주지사나 중앙 당 지도부의 영향력에서 자유롭지 않다

는 점이다. 이에 김 의원은 같은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후보들이 최대한 공평하 게 투표용지의 비슷한 위치에 함께 배치 될 수 있도록 카운티에 주문해 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뉴저지 주내 21개 카 운티 중 19곳이 카운티 라인을 도입하 고 있다.

이 소송은 정당 지도자들의 지지를 함 께 받는 후보자들이 투표 용지에 그룹 화되어 나타나고, 도전자들은 별도의 열 에 표시되는 뉴저지 주의 예비 투표 시 스템의 공정성에 문제를 제시한다. 김 의 원은 “뉴저지 주 유권자들은 누구에게 투표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모든 주에서처럼 유권자들은 공 정하고 민주적이며 자신의 목소리가 자 신을 대표하는 사람을 결정하는 투표 용지를 받을 자격이 있다. 이 독특한 투 표 방식은 정당 지도자들의 지지를 받

는 후보자들을 위헌적으로 선호하므로

폐기되어야 한다”며 연방 소송에서 주 장했다. 연방 부패 혐의를 받고 재선 계 획을 발표하지 않은 민주당 상원의원 밥 메넨데스의 뒤를 이어 김 의원과 머피가

예비선거에서 맞붙는 가운데 이 주장은

유권자들의 지지를 얻고 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다 른 49개 주에선 공정한 투표를 실시한 다. 이제는 뉴저지도 그럴 때”라며 “소수 의 정당 엘리트들이 선택한 후보에 투표 용지 상 우선순위를 부여하는 건 유권 자의 선거권을 박탈하는 행위”라고 밝 혔다. 이 소송에는 뉴저지주 연방하원의 원 후보에 도전하는 사라 쇼언굿·캐롤라 인 러시 후보도 공동 원고로 참여했다. 머피의 대변인 알렉산드라 알트만은 김 의원을 비판하며 이번 소송을 “그의 경력을 발전시키려는 위선적인 행위”라 말했다.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의 부인 인 그는 민주당 유권자가 몰려 있는 카 운티 의장들을 이미 포섭해 둔 상태라 고 신문은 보도했다. 머피 후보는 “개선 해야 할 게 있으면 해야 하지만, 경선 진 행 도중 규칙을 바꾸는 것은 곤란하다” 는 입장을 최근 토론에서 밝혔다. 프라 이머리가 열리는 6월 4일까지 판결이 나 올지는 불확실하다고 폴리티코는 전했 다.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31 주간필라 MAR 1.2024-MAR 7.2024 로컬 뉴스

미 6.25 참전용사 랄프 퍼크너 103세 생일축하 및 감사패 전달해

지난 25일 11시 델라웨어 카운티 Mission BBQ에서 미 6.25 참전용사 랄 프 퍼크너씨 (Ralph Perkner)의 103세

생일 축하 및 감사패 전달식이 지역관청 의 주도로 진행됐다.

이 날 행사에는 제임스 김 필라델피아 한인회장과 재향군인회장, 전영현 신임 회장 등이 참여했으며, 샤론황 전 필라

델피아 한인회장이 사회를 맡아 한국전

쟁 참전에 감사드리고 감사패와 메달을 함께 전달했다.

해군 중위 퍼크너씨는 제 2차 세계 대 전과 한국 전쟁에 참전했다. 그는 다섯 아이의 아버지이자 90세에 은퇴한 검안

학 박사이다. 인터뷰를 통해 퍼크너씨는

장수의 비결로 “내 딸들이 103년이라 는 시간동안 나를 강하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오랜 세월 동안 새벽 5시에 일어 나 지역 YMCA에서 수영을 한 것 또한 그의 건강 비결이라고 덧붙였다.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재향군인회 미 북중부지회 개선총회 성료

지난 24일 12시 재향군인회 미북중부 지회 개선총회가 펜아시안에서 열렸다.

재향군인회 측에 따르면 박희중 회장 의 임기가 만료되며 입후보자를 공지했 으며, 이후 전영현 회장을 향군본부에 승인 요청했다.

박희중 회장은 임기 4년과 1년간의 대

행으로 5년의 향군회장 임기를 무사히 마치고 전영현 신임 회장에 자리를 이임 했다. 이 날 개선총회를 통해 40여명의 회원들은 이임을 축하하며 재향군인회 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는 시간을 가 졌다.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주간필라 MAR 1.2024-MAR 7.2024 32 로컬 뉴스

한인동포 차세대 ‘설날부터 삼일절까지’ 커뮤니티와 소통하며 자긍심 쑥쑥

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 예술단(교장 김정숙)은 2월 한 달 동안 각 지역 로컬 커뮤니티와 함께 설날 및 삼일절 축하행 사 초청공연을 순회했다.

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에 따르면 2 월 10일 오후 1시40분에는 뉴저지 주 뉴왁 미술 박물관에서 주최하는 커뮤 니티데이 음력 새해(Community Day:

Lunar New Year) 행사에서 부채춤과

사물놀이를 선보였다. 동그랗게 모인

200여명의 관객은 한국 고유의 우아한

멋과 흥 있는 장단에 환호와 박수갈채

를 보냈다. 같은 날 오후 7시에는 펜실베

이아 주 소재 어퍼더블린 고등학교에서 음력 새해를 축하하는 로컬 커뮤니티의 큰 행사에 한국학교 예술단이 삼고무와 부채춤을 공연했다.

17일 2시 뉴저지 무어리스타운 도서관 주최 음력새해 행사에서 학교 합창단의 김치타령과 고향의 봄, 무용단의 작약지

증과 부채춤, 타악반의 모듬북 초청공연 이 있었다.

22일 오후 7시30분에는 뉴욕 주 퀸즈 소재 퀸즈 시어터에서 뉴욕취타대가 주

최하는 뉴욕국악한마당에서 모듬북을

공연하고, 마지막 공연은 뉴욕취타대 전 문 공연팀과 삼도사물놀이 합동공연으 로 마무리했다.

24일 정오 대남부뉴저지한인회에서 주 최하는 삼일절 기념식에 본교 예술단은 합창단이 애국가, 미국가, 고향의 봄, 무 용단이 창작무용 ‘작약지증’과 부채춤 을, 타악팀이 모듬북과 사물놀이를 공연 했다. 매주 토요일 한국학교 교과 과정 으로 한국어와 함께 분야별 전통 공연 예술을 연마하고 있는 학교 예술단은 뉴

저지 주 뿐 아니라 인근 타주에서 초청 하는 각종 커뮤니티 행사에 참여해 한 인 차세대로서 자긍심도 증진하고 전통 한국문화예술의 멋도 알리는 문화홍보 대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정안젤라 교감은 “타주 행사장까지 왕 복 7시간을 마다하지 않고 공연에 참가 하는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의 열정에 감 동했고, 학생들의 코리안 아메리칸으로

서의 정체성 함양과 뿌리교육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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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생 비자 거부율 최고 36%, 취업비자는 기각률 낮아

미국비자들 가운데 신청했다가 기각

당하는 거부율이 가장 높은 비이민 비

자는 F 유학생 비자로 36%나 되고 두번

째는 B1/B2 방문사업 비자로 24%인 것

으로 미 국무부가 발표했다.

이에 비해 J-1교환연수 비자는 11.5%, E2 소액투자 비자는 9%로 중간이고

H-1B 전문직 취업비자는 2%, L 주재원

비자는 3%, 다른 취업비자는 4%로 낮

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서 유학하거나 연수하고 돈을

벌 수 있는 취업을 하기 위해 받아야 하

는 비이민 비자들은 2023 회계연도 한

해동안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에서 1292

만명이나 신청해 전년도의 809만명에 비해 대폭 늘어난 것으로 미 국무부가 집계했다. 그 중에서 1044만명이 미국 비자를 발급받았으며 248만명은 기각 돼 미국비자 거부율이 19.2%를 기록 했 다고 미 국무부는 밝혔다. 가장 많이 기 각 당해 거부율이 가장 높은 비이민 비 자는 F 유학생 비자로 36.4%나 됐다. 2023회계연도 한해동안 전세계에서 69

만 9000명이 F-1 유학생비자를 신청

해 44만 5500명이 발급받았으나 25만 3000명은 기각 당해 거부율이 36.4%

를 기록했다. 유학생 비자 거부율은 전 년에도 34.9%로 가장 높았는데 지난해 에는 더 높아진 것이다.

무비자로 미국을 방문해 90일동안 머 물 수 있는데 비해 6개월까지 장기체류

하기 위해 신청하는 B1/B2 방문사업비

자는 지난한해 가장 많은 77만 5000

명이 신청해 590만 2500명이 발급받

았다. 그러나 184만 3000명은 기각 당 해 방문비자 거부율은 두번째로 높은

23.8%를 기록했다. 근년들어 한국인들

도 많이 이용하고 있는 J-1 교환연수비 자는 지난한해 전세계에서 35만 7700 명이 신청해 31만 7000명이 발급받고 4만 1000명이 기각 당해 중간수준인 11.5%의 거부율을 보였다.

E2 소액투자 비자는 6만명이 신청해 5 만 500명이 발급받고 5600명이 기각

당해 역시 중간수준인 9.3%의 비자거 부율을 기록했다. 이에 비해 미국 취업 비자들은 낮은 기각률을 보였다.

H-1B 전문직 취업비자의 경우 지난한 해 27만 1500명이 신청해 26만 6000명 이 발급받고 5800명이 기각 당해 2.1%

의 낮은 거부율을 기록했다. L-1 주재 원 비자는 7만 9000명이 신청해 7만 6700명이 발급받고 2600명이 기각 당 해 3.3%의 낮은 거부율을 보였다. O1 특기자 취업비자는 2만명이 신청해 1만 9000명이 발급받고 900명이 기각 당 해 4.5%의 비자거부율을 기록했다. P1 예체능 취업비자는 2만 5000명이 신 청해 2만 4000명이 승인 받고 1000명 이 기각 당해 4%의 비자 거부율을 보였 다. 반면 R-1 종교비자는 6600명이 신 청해 5300명이 승인 받고 1200명이 기 각 당해 취업비자 중에선 거의 유일하게 18.2%의 높은 비자거부율을 기록했다.

한편 H-1B 전문직 취업비자와 L-1 주 재원 비자 소지자들은 내년부터 본국 에 가지 않고 미국에서 비자 연장과 변 경 등 갱신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2004년에 폐지돼 현재까지 비자 연장이 나 변경 등 갱신하려면 본국으로 반드 시 돌아가야 했으나 올해부터 시범 프 로그램으로 미국내 갱신이 20년만에 부 활되는 것이다.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37 주간필라 MAR 1.2024-MAR 7.2024 로컬 뉴스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 과학 및 공학 전공생 55명 장학생 모집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 회장 손용호)가 학부생과 대학원생, 박사후 연구원들을 지원하기 위해 미 전역의 과 학기술 분야 전공생들을 대상으로 장학 금 신청을 접수 받고 있다. KSEA 장학 금 신청 대상은 수학, 과학, 공학, 의약 학, 및 관련 분야를 전공하는 학부생 또 는 대학원생으로 KSEA 회원이거나 신 규가입자에 한한다. 또한 지난 해 박사 후 과정 연구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창설 된 Postdoc Fellowship 도 5명에게 수 여된다. 학부생의 경우 장학금 신청서

제출 시 2 학기 또는 3 쿼터를 마쳐야 신

청자격이 주어지며, 대학원 장학생은 석

사와 박사 과정 학생들에게 자격이 주어 진다. 학부생과 대학원생 모두 장학금

신청시점에 재학생 신분을 유지하고 있

어야 한다.

학부생 장학금은 30명에게 지급되며

금액은 각 1,500 달러이다. 학부생 장학

금에는 장학금 기부자들의 이름으로 수

여되는 19개의 Named Scholarships을

비롯해 뉴욕대학교 경영대학원 임지훈

교수 (전 카카오 대표)의 기부로 신설된

KSEA-Rim Scholarship 이 10명에게 수여된다. 한미과학협력센터 (KUSCO, 이사장 이광복) 와 공동으로 수여하는

KSEA-KUSCO 대학원생 장학금 은 20 명에게 각 2,000달러씩 수여된다. 연구 성과가 우수한 박사후 과정 연구생들에

게 지급되는 Postdoc Fellowship 은5명 에게 각 2,000 달러가 지급된다. 장학생

선정 결과는 5월 말 발표되며, 대학원생 장학금 수여자들은 오는 8월 21일-24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2024 한

미과학기술학술대회’(UKC 2024) 에 초 청되어 장학금을 수여받게 된다. 장학생 응모마감은 3월 31일까지며 필요한 서 류는 온라인 신청서와 성적증명서, 추천 서 2부, 영문 에세이, 이력서 등이다.

KSEA 장학위원회(위원장 심정욱 네브 라스카 주립대학교 교수)는 신청자들의 성적과 에세이, 추천서 내용, 지역사회 봉사와 KSEA 협회 활동 등에 비중을 두고 심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장학생 신 청은 웹사이트 https://www.ksea.org/ scholarship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해

야 하며 응시에 필요한 서류와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한국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가 과 학기술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자 한 해의 주요 연구개발 성과와 사회적 으로 주목받은 과학기술 이슈로 구성된 10대 과학기술 뉴스를 2005년부터 매 년 선정 및 발표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월 KSEA의 추천으로 국제협력 분야 10대 과학기술 뉴스가 발표되기도 했다. 그중 ‘양자과학기술 협력 공동서명서 서명’ 뉴스가 특히 주목받았다. 과기정 통부와 외교부는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을 계기로 미래 국가 핵심전략 기술로 주목받는 양자(Quantum) 과학 기술 분야에 대한 ‘한·미 양자정보과학 기술 협력 공동성명서’에 서명하며 국가 차원의 전략적 협력체계와 협력확대 의 지를 약속한 바 있다.

►문의: KSEA 장학위원회 scholarship@ksea.org

►온라인 신청 및 안내: https://award. ksea.org/scholarships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주간필라 MAR 1.2024-MAR 7.2024 38 로컬 뉴스

10년 넘게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골프

천재’의 필드 복귀에 골프계가 들썩이고 있다. 프로 선수로 뛴 길지 않은 기간에 도 누구보다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재미

동포 골퍼 앤서니 김(김하진·39)이 주인

공이다. 그레그 노먼 LIV 골프 커미셔너 (호주)는 2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앤 서니 김의 실루엣과 함께 스윙하는 동영 상을 올리며 그의 필드 복귀를 알렸다.

노먼은 “LIV 골프의 커미셔너로서 이렇 게 재능이 충만한 스타에게 다시 태어 날 수 있는 기회를 주게 돼 영광”이라며

“LIV 골프의 가족이 된 걸 환영한다. 골

프계는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려 왔다”

는 글을 남겼다. 앤서니 김의 복귀설은 최근 미국의 골프 전문 매체들을 통해

꾸준히 흘러나왔다. 앤서니 김이 3월 1 일부터 사흘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 서 열리는 LIV 골프 대회에 출전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필드 복귀와 관련해 앤 서니 김 측에선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앤서니 김은 2006년 미국프로골프 (PGA)투어에 혜성처럼 등장했다. 그해

앤서니 김, 12년 만에 LIV 골프 대회 출전하나

초청 선수로 참가한 발레로 텍사스 오 픈에서 공동 2위를 하며 이름을 알렸 다. 2008년 6월 와코비아 챔피언십에 서 PGA투어 첫 승을 거뒀고, 한 달 뒤 AT&T 내셔널에서도 우승 트로피를 들 어 올렸다. 2010년 4월 셸 휴스턴 오픈

에선 세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25세가 되기 전에 PGA투어 3승을 거둔 선수는 필 미컬슨, 타이거 우즈(이상 미국), 세르 히오 가르시아(스페인), 애덤 스콧(호주)

에 이어 앤서니 김이 5번째였다.

앤서니 김은 활력 넘치는 경기 스타일 과 세리머니로 ‘골프 황제’ 우즈에 필적 할 만한 선수로 평가받기도 했다. 2010 년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2라운드에선 단일 라운드 역대 최다인 11개의 버디 를 잡아냈는데 이 기록은 지금까지 깨 지지 않고 있다. 이랬던 그가 2012년 아 킬레스건 수술을 받은 이후 골프계에 서 갑자기 사라졌다. 그의 나이 27세 때 였다. 앤서니 김은 2015년 AP통신과 의 인터뷰에서 “은퇴 후 어깨 회전근, 허

리, 손 등에 예닐곱 번 수술을 받았다” 고 말했다. 그가 부상 여파로 받은 보험 금 1000만∼2000만 달러(약 133억∼ 266억 원) 때문에 필드 복귀가 어렵다 는 추측도 전해졌다. 선수로 복귀할 경 우 이 돈을 고스란히 다시 내놓아야 한 다는 것이다. 그의 복귀가 사우디아라비 아 국부펀드(PIF)가 후원하는 LIV 골프 이기에 가능하다는 설명도 같은 맥락이 다. LIV 측으로부터 막대한 계약금을 받 았을 수 있고, 대회 상금 규모 역시 크 기 때문이다. 다음 달 1일부터 제다에서 열리는 LIV 골프 대회 총상금은 2500 만 달러(약 333억 원), 개인전 우승 상금 은 400만 달러(약 53억 원)다. 29일부터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리조트 챔피언스코스(파71)에선 PGA투어 코그니전트 클래식이 열리는 데 총상금은 900만 달러, 우승 상금은 162만 달러다.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39 주간필라 MAR 1.2024-MAR 7.2024 로컬 뉴스

모기지 금리 인상으로 인한 부담에도

주택판매가 증가하며 올해 1월 미국의 주택 거래가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 다. 주택담보대출금리가 하락한 점 또한 이를 뒷받침한다.

22일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올 1월 미국 기존주택 매매 건 수는 400만건으로 전월 대비 3.1% 증 가했다. 조사에 따르면 지난 1월에는 약

661,000채의 주택이 판매됐다. 월별 매

출은 12월 대비 1.5% 증가했다. 1월에

판매된 신규주택의 중간가격은 42만 700달러, 평균 가격은 53만 4300달러

였고 재고물량은 45만 6000채, 약 8.3

개월 분량으로 집계됐다.

올 1월 미국 기존주택 중위가격은 37 만9100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5.1% 올 라 7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미국

주택시장 거래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기존주택 거래량은 지난해 10월 1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고

금리로 주택 매매 수요가 줄어든 데다

기존주택 매물 공급마저 사라져버린 탓 이다.

모기지 금리 인상에도 1월 신규 주택 판매 증가

그러나 모기지 금리가 다시 오르고 있

는 것이 이같은 주택시장 회복 흐름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미 양대 주택금융공사 가운데 한 곳인 프레디맥은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가 1 주일 사이 0.13%포인트 급등해 6.9%로 뛰었다고 발표했다. 앞서 모기지은행협 회(MBA)는 전날 지난주 30년 고정 금 리가 심리적 저항선인 7%를 돌파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공식집계로도 7% 돌 파는 시간문제라는 점이 프레디맥 발표

로 확인됐다. 한편 NRA의 윤 이코노미 스트는 21월이 주택시장 반등의 시작이 라고 단정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경계 했다. 그는 최근 모기지 금리 상승이 주 택 시장을 압박할 수 있다면서 “아직 모 퉁이를 돌았다고 자신있게 말할 단계가 아니다”라고 못박았다. 주택 소유자들 은 높은 이율의 주택담보대출로 옮기는 것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이율의 주택담 보대출을 선호하기 때문에 주로 현재 거 주지에 머무르는 것을 선택한다.

연준은 올해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 상하지만 최근 몇 달 동안 인플레이션 이 하락 압력을 견뎌내면서 지금까지 금 리를 높은 수준으로 유지했다고 밝혔다. 반면, 신규 주택 공급은 판매할 주택 소 유자를 찾을 수 없는 예비 구매자의 관 심을 끌고 있다.

현재 주택 거래량 역시 예년과 비교해 낮은 수준이지만, 거래 확대가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로런스 윤 NAR 수석이코노미스트는 “1월 거래 량 증가는 추가적인 거래 확대의 시작” 이라며 “등록 매물이 다소 늘고 있고, 구매자들도 지난해 말보다 낮아진 모기 지 금리 혜택을 활용하고 있다”고 했다. 지역별로는 북동부(72%)와 서부 (38.7%)는 그리고 중서부(7.7%)는 증가 한 반면 남부는 15.6% 감소하며 판매량 기준 지난 2022년 9월 이래 최저치를 나타냈다. 판매 주택 중 59.2%는 공사 중인 매물이었고 각각 23.2%와 17.5% 는 아직 공사에 들어가지 않았거나 완 공된 주택이었다.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주간필라 MAR 1.2024-MAR 7.2024 40 로컬 뉴스
쉬워진 ‘기업 투명화 법’, 중소기업

절반 이상 “완료”

2021년 1월에 제정된 기업투명화 법(Corporate Transparency Act of 2024, 이하 CTA)가 2024년 1월 1일 발효된 가운데, 중소기업 소유자 58%

가 새로운 법률을 숙지하고 있으며, 약 44%가 이미 BOI (실익 소유권 정보) 보 고서를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재무국에서 인정한 예외 대상이

아닌 미국 내 모든 기업 (Corporation, LLC, LLP, 등 모두 포함)은 해당 기업 의 수익 소유자를 FinCEN에 ▲실명 ▲ 생일 ▲현주소 ▲여권이나 운전면허증과

같은 고유 식별 번호를 신고·등록해야 한다. 수익소유자를 설명하는 정보는 공 개된다.

정보는 변경 후 30일 이내에 업데이트 해야 한다. 신고 방법은 FinCEN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며, 신고 대상은 Corporation, LLC, LLP 뿐만 아니라

신탁(Trust)도 신고대상에 포함되는 기 업으로, 2024년 1월 1일 전에 설립된 기

업의 경우 1년 내에 CTA법에서 요구하

는 신고를 완료해야 한다. 2024년 1월 1

일 이후에 미국 내 설립된 기업의 경우 설립일로부터 30일 안에 CTA에서 요구

하는 신고를 완료해야 한다.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신청한 사람들 중 68%가 쉽다

고 답했고, 완료하는 것이 어렵다고 답

한 사람은 18%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

졌다. Wolters Kluwer의 금융 및 금융

부문 실소유권 담당 부사장인 Rupak

Venugopal은 “인식도가 높아졌을 뿐

만 아니라 실소유권 보고 요건이 적용 된다는 사실을 깨닫는 사람들의 준비 측면에서도 시장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AT&T 통신장애 피해 고객에 5불 크레딧

지난 22일 발생한 통신장애와 관련, AT&T가 고객들에게 5달러의 크레딧 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뉴욕 등 동부에서 오전 3시30분께 시작된 통신 장애는 약 7시간 동안 지속됐다. 26일 AT&T는 공식 웹사이트에 “네트 워크 중단으로 실망하신 모든 고객에게 사과드린다”며 “계정당 5달러의 크레딧 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통신 장애 로 피해를 본 고객은 다음 청구서에 5 달러의 크레딧이 자동 적용될 전망이다. 해당 금액은 일평균 이용료를 기반으로 계산됐다. 비즈니스·프리페이드(선불) 고 객과 AT&T 회선을 이용하는 ‘크리켓’ 고객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AT&T는 오전 11시 30분 “즉각적인 조치를 통해 네트워크의 4분의 3이 복 원됐다”면서 “아직도 서비스가 복원되 지 않았다면 와이-파이(Wi-Fi)를 이용 하길 바라고 911 응급전화는 전파수신 상태와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발 표했다. 그러나 여전히 응급전화를 사용

할 수 없다는 신고가 이어져 혼란을 겪 기도 했다. AT&T는 장애 원인에 대해 네트워크 확장 과정에서 잘못된 프로 세스가 적용됐기 때문이라고만 밝혔다. 아울러 네트워크가 중단된 시간 동안 데이터 손상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통신 장애 추적 서비스 다운 디 텍터 닷컴에 따르면 최대 7만 건의 장 애 신고가 접수됐다. CNN방송에 따르 면 이날 새벽 3만건 이상의 통신 장애 신고가 접수됐으며 버라이즌과 T-모빌 에도 800건 이상의 신고가 접수됐다. 현재 연방통신위원회(FCC) 등에서 장 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사이버 테러 가 능성이 제기된 것과 관련, 국가안보회의 (NCS)는 “사이버 공격이라고 생각할 근 거가 없다”고 일축했다. AT&T는 이후 초기 검토를 완료했지만 향후 발생을 방 지하기 위해 문제를 계속해 조사할 것이 라고 밝혔다.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41 주간필라 MAR 1.2024-MAR 7.2024 로컬 뉴스
주간필라 MAR 1.2024-MAR 7.2024 42
43 주간필라 MAR 1.2024-MAR 7.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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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주간필라 MAR 1.2024-MAR 7.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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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주간필라 MAR 1.2024-MAR 7.2024
주간필라 MAR 1.2024-MAR 7.2024 48
49 주간필라 MAR 1.2024-MAR 7.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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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주간필라 MAR 1.2024-MAR 7.2024
주간필라 MAR 1.2024-MAR 7.2024 52
53 주간필라 MAR 1.2024-MAR 7.2024 한국 시
주간필라 MAR 1.2024-MAR 7.2024 54

E스포츠가 관심을 끌고 있다. E스포

츠로 자리잡은 비디오 게임의 선수들이

운동선수 비자를 받아 미국에서 선수로

활동하는 시대가 된 것이다.

USCIS는 지난 2013년부터 E스포츠

선수도 운동선수로 인정하고, 운동선수

비자인 P-1A 비자를 내 준 이래 E스포 츠 선수들이 비자를 받는 것이 일상화 되었다.

E스포츠 선수가 사용할 수 있는 비자 를 알아본다.

대회에 참가하는 E스포츠 선수들이 받

을 수 있는 비자는 어떤 것들이 있나

▲미국에서 열리는 E스포츠 대회 참가 자는 B-1 혹은 비자없이 미국에 입국 할 수 있는 Visa Waiver Program을 사 용할 수 있다. 개인 운동선수의 경우는

O-1A 비자도 가능하다. 그러나 P-1A 의 기준이 O-1A보다 낮기 때문에 운동 선수들은 일반적으로는 P-1A비자를 신 청한다. E스포츠를 비롯한 운동선수가

O-1A 비자를 받으려면 그 분야의 정상 급이라야 한다.

E스포츠와 미국 비자

P-1A는 어떤 비자인가

▲P-1A는 개인 운동선수 혹은 스포츠 팀에게 주는 비자이다. 개인 운동선수

는 최장 5년까지 P-1A 비자를 받을 수

있다. 스포츠팀의 경우에는 최장 1년까

지 P-1A 비자를 받을 수 있다. 스포츠 팀은 신규멤버가 있더라도 그 스포츠팀 이 P-1A 비자를 받을 때 문제 가 되지 않는다.

P-1A 비자를 받으려면 요건을 갖추어야 하는가 ▲운동선수나 스포츠팀이 국 제적인 명성이 있다는 것을 입 증해야 한다. 아래 일곱가지 기 준 중 적어도 두 가지를 충족시 켜야 한다. 첫째, 지난 시 즌에 미국의 메이저 스 포츠 리그에서 상당 기

간를 뛰었어야 한다. 둘 째, 국가대표팀의 일원

으로 국제대회에 참가

한 사실이 있어

야 한다. 셋째, 지

난 시즌 미국대학팀에서 선수로 경기에 참가했어야 한다. 넷째, 선수 개인 혹은 스포츠팀이 국제적인 명성이 있다는 내 용의 협회나 리그측 관계자의 편지가 있 어야 한다. 다섯째, 선수 개인 혹은 스포

츠팀이 국제적인 명성이 있다는 것을 확 인해 주는 전문가 혹은 스포츠 언론매 체 기자의 편지가 있어야 한다. 그밖에

운동선수 개인 혹은 스포츠팀의 국제적

랭킹과 수상 경력이 있어야 한다. 이 밖에도 적어도 6개 팀이 포함된

연매출액이 1,000만 달러가 넘

는 e스포츠 리그에서 뛰는 프 로선수도 P-1A 비자를 받을 수

USCIS에 제 출하는 청원 서의 서류는 어떻게 준비해야

▲비자청원서의 요건을 리 그나 협회의 편지를 통해서

갖추려면 다음 조건을 갖 추어야 한다. 첫째, 협회나 리그의 집

행부 임원이 편지를 써주어야 한다. 둘 째, 이때 리그나 협회는 게임이나 참가 선수의 자격을 정할 수 있는 조직이라야 한다. 셋째, 협회나 리그의 편지에는 선 수나 스포츠팀이 받은 수상경력 및 랭 킹을 상세히 적어야 한다. 전문가 혹은 스포츠 담당기자의 편지도 입증 자료 가 될 수 있는데, 그 편지는 누가 쓰느냐 가 중요하다. 편지는 소속기관의 편지지 를 사용해서 써야 한다. 단순한 편지 형 식보다는 자술서 형태로 쓰는 것이 유 리하다. 편지에는 선수의 성적이나 랭킹 등 구체적인 사실을 적어야 한다. 랭킹 자체도 P-1A 신청서류를 제출할 때 입 증 능력이 있다. USCIS는 일반적으로 E 스포츠 랭킹에 대해서 다소 냉소적이다. 그러므로 선수나 스포츠팀의 랭킹이 어 떻게 정해졌는지 절차와 기준을 소상히 밝힐 필요가 있다.

동반 가족도 비자를 받을 수 있는가? ▲당연하다. 배우자나 자녀도 P-4비자 를 받아서 함께 혹은 나중에 미국에 올 수 있다.

55 주간필라 MAR 1.2024-MAR 7.2024 이민
주간필라 MAR 1.2024-MAR 7.2024 56
57 주간필라 MAR 1.2024-MAR 7.2024

윌리 칼럼 제국의 몰락

국도 부정 부패가 어느 나라 못지않게 심한 나라임. 멕시코 산업도 소수에 의 해 독점되고 있음. 독점의 위험성은 1.

제품의 질이 떨어진다. 2. 가격이 치솟는

이위식 / 윌리 컨설팅 대표

사업체 매매 분석 전력 기획 (www.willbusinessbroker.com)

이 글을 쓰는 이유는 <한국의 위기>를 직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은 2030

년까지 수출 제1대국을 만들고, 2040년 까지 세계 제1의 경제대국을 만들겠다고 호언 장담한다. 미국은 위기의식을 느껴 다시 세계 경제 제1대국을 목표로, 첨단

산업의 자국 생산기지 건설, 기술 특화, 세계최강 제국을 만들려 하고, 일본도 옛 경제 대국 명성을 되찾으려 한다. 한국이 자랑하는 <반도체, 자동차, 선박, 전자, 가전, AI 인공지능, 의료 등등> 무엇 하나 세계 제일의 독자적 안전성과 독점권을 확보하는 산업은 없다. 하루 아침에 몽땅 빼앗길 수 있다. 그런데도 정치와 경제는 부정부패하고, 국민의 70%는 영세 중산 층으로 전락하고, 대다수 국민은 부동산

투기에 미쳐 있다. 밥 끼니 걱정 안 한지

가 얼마나 되었다고, 영토는 손바닥만하

고, 고작 인구 5천만명에 불과하고, 인구 는 저출산, 노령화 빈곤 사회에, 전쟁 위 협은 항시 상존하는 불안정한 안보 위기 국가인데도 한국인들의 위기의식은 없어 도 너무 없다.

<부국의 조건>은 KBS 경제대기획 3부 작을 단행본으로 만들었다. 제1부는 <정 부는 국민을 위해 존재하는가?>로 -1. 국 가는 부유하지만 국민은 가난한 멕시코, -2. 스페인에 의해 시작된 착취의 역사, -3. 포용적인 제도를 취한 영국, -4. 제도

로 공평한 기회를 제공한 미국을 소개하

고 제2부는 <소수의 탐욕과 권력의 독점

이 가져온 몰락>으로, -1. 포용적 제도를

버리며 멸망한 천년 제국 로마, -2. 기득 권의 탐욕으로 몰락한 베네치아, -3. 왕 실의 탐욕으로 해가 져버린 스페인, -4.

평등하지 않은 분배로 침몰한 소련, -5. 정경유착으로 추락한 부국 베네수엘라 제3부는 <국가의 운명과 국민의 행복을 결정하는 제도의 힘>으로, -1. 정부, 기업, 노조의 행복한 상생, 스웨덴, -2. 부정부 패에 엄격한 정치, 싱가포르, -3. 모든 국 민이 행복한 고용제도, 네덜란드, -4. 독 점을 막아 작은 기업을 보호하는 독일, -5. 장기침체로 절망에 빠진 일본 편으 로 구성되어 있다. 간단하게 각 나라를 살펴 보자.

멕시코 : 멕시코 투명성 지수는 2015 년 기준 175개국 가운데 105위, OECD 국가 가운데서는 최하위다. 정부, 고위관 료, 대기업은 물론, 경찰, 학교 선생님 마 저 내물 거래를 함. 행정 서비스 관련 부

패가 년간 2억건, 연간 뇌물액만 2조6천

억원에 달함. 멕시코 일반 가정당 뇌물 액이 약 17만원 정도임. 탈세, 횡령, 불법 뇌물 등은 결국 가난한 사람은 더 가난 하게, 부유한 사람은 더 부유하게 만드

는 양극화의 핵심임. 나의 경험으로 한

다. 3. 독점의 어떤 횡포에도 입을 닫고 있어야 한다. 대표적 독점회사가 메겟코

통신 시장의 무선 70%, 유선 80%이상

을 독점하고 있는 TELMAX의 카를로

스 슬림이다. 2013년까지 4년 연속 세계 부자 1위를 지켜온 자로 총자산이 멕시

코 GDP의 6%가 그의 것임. 한국의 세습 기업 삼성, 현대, LG, 한화 등등 50대 기 업의 총재산만 해도 대단할 것임. 이 장 에서 말하는 부국의 조건은 <부정부패 척결>과 <독점 규제>이다.

고대 로마 제국 : 로마는 평민 출신의 호민관 제도와 귀족 출신 원로원이 함께 의회 구성원을 이루는 <공화정>제도였 다. 평민과 귀족이 서로 소통하는 정치 시스템이었다. 그런데 로마의 전쟁 영웅 카이사르가 공화정을 1인독제체제로 바 꿔 중앙집권 해 버린다. 그후 카이사르 후예 아우구스투스가 황제로 등극하면 서 <황제정>으로 바꾸고, 독재자가 됨에 따라 로마는 몰락의 길을 걷는다.

중세 베네치아 : 베네치아 최고 권력자 인 도제(Doge)는 귀족에 의해 선출되고, 권력이 제한됨. 도제의 의사결정은 대평 의회에서 견제됨. <대평의회> 구성은 귀 족과 상인 출신 평민들로 매년 새 의원 을 뽑고 세습이 안됨. 신분 상승도 자유 롭고 민주적 이었음. 하지만 1286년 <대 평의회>는 선출방식을 바꿈. 의원 선출

방식을 4년만 의원직을 하면 자동으로 의원직 유지하고, 신인 의원은 기존 귀족 의원들의 승인을 거쳐야 하며, 세습도 가 능하게 함. 이후 베네치아 공화국의 경제 는 급격하게 쇠락함.

대항해시대 스페인 : 16세기 스페인은 대항해시대의 주역으로 콜롬버스를 비 롯해 북미, 남미, 중미 아메리카 대륙을 점령하면서 거대한 식민지 대륙을 건설 함. 스페인 여왕 이사벨 1세는 식민지 무 역을 관장하는 상무청을 건립, 이 기구 를 통해 왕실이 식민지 무역을 일체 독 점하게 함. 영국은 신대륙 개척에 민간인 들의 개척을 장려한 반면, 스페인은 식 민지 무역상들에게 높은 세금을 물리고, 왕실이 무역 전체를 철저히 관리 감독함. 한때 세계 금, 은 생산량의 80%를 스페 인이 독점함. 왕실의 식민지 독점과 수많 은 전쟁, 국민들의 의사를 무시, 독재가 스페인 제국을 몰락시킨 주 요인임.

20세기 소련 : 러시아 10월 혁명 성공 이후, 러시아는 공산 사회주의 국가로 건 국됨. 모두가 평등한 사회, 공평한 사회, 차별이 없는 사회로 전 세계 공산주의에 앞장섬. 그러나 스탈린과 고스플란(경제 회복을 위한 자문기관)의 독재로 소련 경제는 쇠퇴함. 고스플란의 일방적 목표 설정, 공장 생산량, 농축산물 생산량을 지정하여 생산성 저하를 가져오고, 생산 목표 미달자는 강제수용소에 수감. 또한 공정한 분배에도 실패함. 국가의 강제 계 획된 생산과 경제는 자율 자발적 자본주 의에 실패함. 결국 소련은 붕괴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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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I 손태숙 부동산

납 페인트에 관하여 (4) 어떻게 보수할 것인가?

손태숙 : 손태숙 부동산

납 페인트 검사 전문가

납 성분 페인트에 대한 위험은 일정한 기준치를 초과한 페인트의 상태에 대한 것이다. 1.0 mg/square cm 혹은 0.5% by weight 를 초과하는 것이다. 요즘 페 인트에도 납 성분은 있으나 그 양은 현 저히 낮다.

납 성분 페인트를 다루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다. 그 중에 “Interim Control” (임시적 방법) 이 있다. 기억할 것은 렌탈 유닛의 납성분 가능한 페인트 를 보수하고 다루는 것은 소위 말하는

Lead Hazard control work (납 오염 다 루는 작업)과는 다르다. 1978년 이전의 집들이 모두 납에 오염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1970년이전에 지어져서 보수 유지한 집들 중 Lead Free certification 받는 집들도 많다.

Interim Controls 는 사람들이 납성분 가능성의 페인트에 노출될 위험을 임시 로 막아주는 것이다. 대체로 외관이나 구조가 건전하고 낡은 페인트와 가루가

문제일 경우 벗겨진 페인트를 걷어내고 다시 칠한다. 주거하고 있는 세입자에게 불편을 최소화하고, 비용을 줄일 수 있

으며, 나중에 리모델링 같은 공사를 하

기까지 임시로 할 수 있는 방법이다. 새

로운 페인트가 덮여있으면 더 이상의 위

험요소를 만들지 않는다.

외부의 사이딩이나 지붕에 문제가 생

겨 물이 실내로 들어올 가능성이 있는

경우는 반드시 시정해야만 한다. 이러 한 문제는 실내의 페인트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집을 주기적

으로 관리하고 신경쓴 경우는 Interim

Control 만으로도 충분히 Lead Safe

Certification 을 받을 수 있다. 또 다른 방법은 “Abatement”(제거)이 다. 문제되는 페인트를 제거하는 방법, Building Component를 교체하는 방 법, 그리고 Enclosure (덮는것)등의 방 법이 있다. 손상된 페인트를 여러 물리적 이고 안전한 방법으로 긁어내어 깨끗하 게 분리한다. 경험이 있는 EPA certified contractor 에 의해 작업하는 것이 중요 하다. 기준치 이상의 납 성분이 포함된 페인트를 다룬다면 환경 오염에 대해 신 경써서 기준에 맞는 절차를 밟아야 하 기 때문이다.

Building component replacement 는 문제가 있는 부분을 아예 교체하는 방 법이다. 예를들어 오래된 페인트가 벗겨

진 나무 창문은 페인트를 덧칠하기 보 다 새로 교체하는 것, 갈라지고 부서진 몰딩을 새로 바꾸는 등 오래된 집이라도 이처럼 교체한 집은 납 페인트의 부담에 서 벗어날 수 있다.

Enclosure는 손상된 페인트를 덮어서 노출을 막는 것이다. 예를들면 drywall 이나 panel, fire board 같은 것을 이용 하여 벽을 덮거나, 사이딩이나 캡핑으 로 외벽을 덮어서 문제되는 페인트를 차 단하는 것이다. 바닥에 페인트를 칠했다 면 vinyl flooring 을 하는 방법도 이에 해당된다. 이 모든 작업이 끝난 후 post remediation inspection 을 받아 납성 분의 페인트로부터 안전성을 검증받는 방법으로 마무리 한다.

납 페인트에 관한 어떠한 질문이 있으 신 분들은 언제든지 연락을 주시면 답변 해드겠습니다.

글쓴이 손태 숙(Tess E nvironmental S ervice L .L.C 대표, Lead b ased p aint i nspector/risk a ssessor N J, L ead inspector PA)

(856) 595-0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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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기대주’

옛말…美 리비안·루시드, 얼어붙은 수요에 난감

한때 ‘테슬라 대항마’로 투자자들의 주 목을 한몸에 받았던 미국 전기차 스타 트업 기업들이 급작스런 실적 한파에 고 심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지난 주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및 픽업트럭 제조업체 리비안은 전주 대비 38% 급락한 주당 10.06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고급 세단 전기차를 만드는 업체인 루시드 역시 같은 기간 주가가 19% 추락했다.

두 회사는 최근 내놓은 작년 4분기 실

적 보고서에서 올해 생산량이 작년 수 준에 머물거나 소폭 상승하는데 그칠

것이란 암울한 실적 전망을 내놓았다.

고금리와 경제적 불확실성 탓에 전기 차 수요가 둔화한 탓이다.

리비안의 R.J. 스카린지 최고경영자 (CEO)는 “2024년 인도 목표량을 달성 하기 위해 수요를 늘리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금리인상에 따라 매월 지불 해야 할 자동차 할부금 부담이 커진 것 이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루시드의 피터 롤린슨 CEO도 “여기서 중요하게 봐야 할 것은 생산에는 제약이 없다는 것이며, (제약되는 건) 판매와 인 도다”라며 올 한해 잠재적 고객을 찾기

위한 영업활동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모습은 작년 여 름까지만 해도 차량 인도를 기다리는 고 객들의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생산량

을 더욱 늘리겠다던 것과 대조를 이룬다

고 WSJ은 지적했다.

투자자들은 리비안과 루시드가 전기차

시장에서 기존 자동차 제조사들을 넘어

설 잠재력이 있는 혁신적 회사라고 믿고

수십억 달러의 자금을 쏟아부었다.

하지만, 초기 시행착오를 극복하고 고

급스러운 고성능 전기차를 개발하는데

성공한 이 회사들은 기꺼이 지갑을 열 소비자가 기대만큼 많지 않다는 새로운 문제에 봉착하게 됐다고 WSJ은 지적했 다.

각국이 경쟁적으로 무역장벽을 높이고 고금리와 글로벌 경기 부진, 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 국제 정세의 불확실성 증대의 영향으로 전기 차 시장 전망이 불투명해진 탓이다.

이미 자동차 업계에선 전기차 가격을

낮추거나 관련 투자를 꺼리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WSJ은 “스타트업은 기성 자동차 업체 에 비해 전기차 시장의 갑작스런 냉각에 더욱 크게 노출돼 있다”면서 “(전기차) 매출 둔화를 버텨낼 수익성 있는 (다른) 사업이 부재한 까닭”이라고 말했다. 실제 리비안의 현금 보유고는 작년 12 월 말 기준 79억 달러(약 10조5천억원) 으로 1년전(116억 달러·약 15조4천억원) 보다 크게 감소했다. 루시드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 규모도 14억 달러(약 1조8 천억원)으로 전년도보다 3억6천500만 달러(약 4천800억원) 줄었다. 다만, 두 회사는 현재 보유한 현금이 2025년까지 사용 가능한 규모라고 강조 했다고 WSJ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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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첨단기술
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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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주 산악 도시 로드 트립

콜로라도 스프링스, 살리다와 그랜드정크션에서

도심 속 야외 모험을 떠나 보세요.

그림 같은 경치와 철마다 아름다운 날씨를 뽐내는 콜로라도주는 로드 트립 에 최적입니다.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높은 산 속 트레일, 김이 자 욱한 천연 온천, 광대한 협곡, 우뚝 솟은 절벽, 사막 언덕과 캐니언, 구비구비 흐르는 콜로라도강(Colorado River)이 무한한 모험의 기회를 선사하는 꿈의 관광지가 될 것입니다. 문화 애호가들을 위한 박물관, 역사 지구, 다양한 식 당과 쇼핑 매장도 풍성합니다. 이 로드 트립에서는 콜로라도주에서 절대 놓 쳐서는 안 되는 도시와 마을 세 곳을 지나면서 스릴 넘치는 체험부터 가족이 함께 즐기는 활동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암석 지대이면서 활력이 넘치고 모험이 가득한 콜로라도 스프링스

덴버 국제공항(Denver International Airport)(DEN)에서 렌터카를 찾아서 1 시간 반 동안 남쪽으로 운전하다 보면 콜로라도 스프링스가 나옵니다. 이 인기 관광 도시에는 아름다운 붉은 사암 지

대와 미국에서 가장 많은 방문객이 찾 는 산인 파이크스 피크(Pikes Peak) 풍 경으로 유명한 역사적인 공원인 신들의 정원(Garden of the Gods Park)이 있 습니다. 콜로라도 스프링스는 연중 내내

89 주간필라 MAR 1.2024-MAR 7.2024 여행

실내외 활동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관광지입니다.

샤이엔산 동물원(Cheyenne Mountain Zoo), 미공군사관학교(U.S. Air Force Academy), 콜로라도 스프링스 올림픽 훈련 센터(Colorado Springs Olympic Training Center), 국립 제2차 세계대 전 항공 박물관(National Museum of World War II Aviation) 등도 둘러 보세 요. 한편 짜릿한 스릴을 찾는 사람들은 절벽 가장자리를 따라 내려가며 깊은

숲 속을 가로지르는 1,900m 높이의 집 라인을 즐기거나, 로열 협곡 지역(Royal Gorge Region)의 아칸소강(Arkansas River)에서 래프팅을 즐길 수도 있 습니다. 세그웨이 투어(Glenwood Adventure Segway Tour)에 참가해 신 들의 정원을 둘러보고, 열기구를 타고 하늘에서 도시를 바라보거나, 파이크 국유림(Pike National Forest)에서 한

가로이 승마를 즐기거나, 이 지역을 통

과하는 세 개의 역사적인 열차에도 탑

승해 보세요. 최고의 스릴 넘치는 모험 을 원한다면 파이크스 피크 꼭대기까 지 지프 투어를 예약해 올라가서 자전 거를 타고 내려와 보세요! 4,300m 높 이로 넋을 잃게 만드는 이 아름다운 산 봉우리의 전망은 ‘아름다운 아메리카 (America the Beautiful)’라는 노래에

영감을 주기도 했습니다. 어드벤처스 아 웃 웨스트(Adventures Out West)에서 는 흥미진진한 이 모든 액티비티를 운 영 중입니다. 하룻밤 묵는 것도 좋습니 다. 관광용 목장, B&B, 오두막, 글램핑, 콜로라도주 최고의 호텔 중에서 선택해 보세요.

매력적인 살리다: 경제적이고 가족 여행에 안성맞춤 콜로라도 스프링스에서 살리다까지 가 는 길은 송어 낚시로 낚시꾼들 사이에 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아칸소강을 둘러

싸고 있습니다. 가족 여행에 좋은 살리 다는 또한 강 둑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 에 이곳을 방문할 때는 수상 스포츠를

주간필라 MAR 1.2024-MAR 7.2024 90 여행

꼭 해봐야 합니다. 리버 러너스(River Runners)에서는 숙련도에 상관없이 스

탠드업 패들 보딩, 튜브 타기, 카약 타기, 급류 래프팅을 비롯해 물 위에서 전문

적인 장비를 착용하고 즐기는 다양한

수상 스포츠를 운영 중입니다. 노련한

산악자전거 마니아들이라면 3,600m

가 넘는 높이에, 멋진 로키산(Rocky Mountain) 풍경을 자랑하는 대륙분수 계(Continental Divide)를 따라 높은 고 도에 자리 잡고 있는 모나크 크레스트 트레일(Monarch Crest Trail)에서 자전

거를 타며 짜릿함을 즐길 수 있습니다.

마을에 가까운 산악자전거 코스로 아 칸소 힐스 트레일스 시스템(Arkansas Hills Trails System)도 있습니다. 익

스트림 어드벤처를 원하지 않는다면 살리다에서 조용하게 시간을 보낼 수 도 있습니다. 강변 도로를 따라 여유롭 게 산책하면서 해변가를 거닐어 본 다 음 다운타운의 멋진 매장, 파격적인 아 트 갤러리, 일반 레스토랑과 펍을 둘러 보세요. 살리다는 공인 콜로라도주 창 의 지구(Certified Colorado Creative District)이면서 콜로라도주에서 가장 큰 역사 지구도 있습니다. 서쪽의 그랜 드정크션(Grand Junction)으로 가기 전 에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에 있는 살리 다 핫 스프링스(Salida Hot Springs)와 같은 숙박업체를 비롯해 하룻밤 투숙 할 수 있는 저렴한 숙소도 찾을 수 있습 니다.

그랜드정크션: 콜로라도주의 다른 지역과는 전혀 다른 매력

동절기가 아니라면 서쪽의 그랜드정 크션으로 가는 길에 모나크 크레스트 경관 트램웨이(Monarch Crest Scenic Tramway)에서 트램을 타고 모나크산 (Monarch Mountain)을 올라가 봐도 좋습니다.

3,447m에서 바라본 탁 트인 전망은 숨이 막힐 만큼 아름답기 때문이죠. 비

옥한 계곡에 자리 잡고 있는 그랜드정

크션은 숨 막힐 정도로 아름다운 경치 를 자랑하며 아웃도어 관광 명소가 많 은 축복 받은 도시입니다. 종종 그랜드

캐니언(Grand Canyon)과 비교되는 공

원인 콜로라도 국립 기념지(Colorado National Monument)뿐 아니라 세계 에서 가장 큰 플랫 톱(flat-top) 산인 그

랜드 메사(Grand Mesa)를 관광하기

에도 최적의 위치입니다. 101km에 달

하는 그랜드 메사 경관 도로(Grand Mesa Scenic Byway)에서 드라이브 를 즐기며 빽빽한 고산 숲, 300개가 넘 는 아름다운 호수와 그랜드 계곡(Grand Valley) 등에서 다양하게 사진을 촬영 해 보세요. 이 경관 도로는 하이킹, 산악 자전거 타기, 낚시 등의 아웃도어 활동 을 즐기기도 좋습니다. 메사 레이크스 로지(Mesa Lakes Lodge)를 둘러싸고 있는 호수에서 카누를 즐겨 보세요. 그 리 길지 않은 메사 레이크 쇼어(Mesa

Lake Shore) 트레일과 랜드 오 레이크 스(Land O’ Lakes) 트레일을 탐험해 보 거나 그랜드 메사(Grand Mesa) 산등성 이 꼭대기에 자리 잡은 크래그 크레스 트 트레일(Crag Crest Trail)을 하루 종 일 투어해 보세요. 다시 마을로 돌아와 그랜드정크션에서 쇼핑, 맛집, 문화 명소 와 대중 문화 공연장도 찾아 보세요. 4 시간이나 운전해 덴버 국제공항으로 돌 아가기 전에 하룻밤 머물 수 있는 완벽 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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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의 첫걸음

투자 위험성 역시 높다.

이명덕 박사 / 재정 설계사

미국에 이민 와서 아이들 키우며 정신 없이 생활하다 보니 세월이 훌쩍 지나갔 다. 머리도 희끗희끗해지고 몸과 마음도 옛날 같지 않다.

노후대책으로 투자를 생각해 보지만 주식시장이 두렵고 무섭다. 이럴 때 ‘평 생 보장연금’이라고 말하며 이것저것을 보장(Guarantee)한다고 하면 정확한 속 내용을 모르면서 투자하게 된다.

제대로 된 투자 지식을 알리기 위해서 오랫동안 ‘재정칼럼’을 연재하고 있으며 ‘미국에서 확실히 부자되기’라는 책도 출간했다.

미국 생활에 필요한 주식 투자, 부동산 투자, 채권 투자, 보험상품, 학자금 투자, 어뉴이티, 세금, 은퇴계획, 상속계획, 등 모든 재정에 관하여 이해하기 쉽게 설명

했으며, 특히 숨어있는 모든 금융상품의 진실과 수수료와 투자 경비 등을 설명 한 책이다.

주식투자에 가 장 기본적인 상식과 정보가 무엇인지 순서 없이 함께 알아본다.

*투자 결정할 때 마음(Emotion)을 조 절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개별회사 투자는 재미있고 흥미진진 하다.

*5년 이내에 필요한 돈을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것은 매우 조심해야 한다.

*높은 수익을 기대하는 투자는 그만큼

*주식시장은 끊임없이 오르고 내림을 반복한다.

*주식투자 위험을 적게 하려면 채권투 자와 현금 보유는 필수이다.

*투자의 위험은 여러 방법으로 나타나 지만, 투자하면 위험성은 항상 동반한 다.

*투자의 귀재라 불리는 사람도 투자 선 택이 항상 맞는 것은 아니다.

*어떤 투자 방법이 항상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도 않는다.

*투자자 누구나 한때 좋은 투자 결과 를 가져올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이 단순 히 요행(Luck)일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른 다.

*주식시장이 어떻게 변할 것인가를 묻 는 말에 ‘모른다’라는 대답이 정답이다.

*투자자가 똑똑한 것과 주식투자 결과

는 항상 일치하지 않는다.

*명품 등으로 돈 잘 쓰는 친구를 보면 장기투자로 제대로 하는 투자 방법을 유 지하기 어렵다.

*인덱스 펀드에 투자하면 어느 특정한

종목 투자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받을 수 없다.

*인덱스 펀드(S&amp;P 500 Index)에 투자하면 주식시장 수익률과 거의 같다.

*펀드 매니저가 운영하는 뮤추얼 펀드 는 인덱스 펀드 수익률보다 떨어질 확률 이 매우 높다.

*주식시장이 폭락할 때 팔고 나오면 투 자 손실로 바로 이어진다.

*데이트레이딩(Day Trading)은 매우 어렵다. 시간문제일 뿐 결국에는 투자 실패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주식 대박은 흔하지 않다.

*주식시장 폭락하기 전 시장에서 빠져

나오고 상승하기 전 투자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과거 주식시장 통계를 연구해서 미래 주식시장을 예측하는 것도 그저 허망한 꿈이다.

*복리 효과는 매우 놀랍다. 그러나 단 점이 있다. 오랜 기간을 기다려야 한다 는 사실이다.

*제대로 하는 투자는 잔디가 자라는 것을 보는 것처럼 지루(Boring)해야 한 다.

*우리는 모두 워런 버핏이 절대 아니다.

*주식시장은 투자자의 간절한 마음을 절대 헤아리지 않는다.

*보험은 투자가 아니다.

*주식시장이 상승할 때가 있으면 폭락 할 때도 있다.

*미래 예측은 어렵다. 주식 시장 예측 은 더욱 어렵다.

50년 전 미국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사람은 90%가 개인 투자자였다. 현 재는 90% 이상이 기관 전문 투자자 (Institutional Investment)에 의해서 투 자되고 있다. 한 개인이 주식시장에 직 접 투자한다는 것은 거대한 금융회사 전문가들과 경쟁하겠다는 것과 같다. 제대로 하는 투자는 과거 주식시장의 이해, 감정조절(Discipline), 겸허한 마 음, 그리고 은근과 끈기이다. 이명덕, Ph.D., Registered Investment Adviser (RIA) 248-974-4212, www.BFkorean.com

주간필라 MAR 1.2024-MAR 7.2024 92 칼럼 I 재정

글 사랑 세계로

보기만 해도 좋은 사람 (심연)

심연 목사 / 시인

필라 문협 회원

착한 사람

착한 사람

착한 사람

예쁜 사람 - 그 마음이

아름다운 사람 - 인간성

선한 사람

- 가족과 이웃의 화목

사랑할 줄 아는 사람

가족과 타인을

배려하고 존중할 줄

아는 사랑

당신은

주님의 성품을 닮아가는

이런 사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마도 그럴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사람이 사람을 분류하는 것은 옳은 일 이 아니다. 그럼에도 세상은 사람이 사 람을 분류한다. 계급으로 나누고 지역

으로 나누고 인종으로 나누며 배운자와 배우지 못한자를 나누며 심지어 가진자 와 못가진자를 나누어 버리는 모순이 물처럼 흐른다. 사람은 오래 사귀면 사귈 수록 좋은 사람을 선호한다. 그런 사람

과 같이 있고 싶어한다. 실제로 곁에 있 어서 보기만 해도 좋은 사람이 있다. 그 런 사람은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착한 사람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그 다음 선호하는 것을 보면 조금 더 예쁜 사람 잘생긴 사람을 선호하게 된 다. 일반적으로는 외모지향적인 것을 따 라간다. 그러나 외모보다는 마음이 예쁜 사람이 좋다. 같은 표현 같지만 다음은

아름다운 사람을 좋아한다. 아름답다는 기준이 정해진 것은 없다. 그러나 무엇보 다도 인간성이 아름다우면 그를 진국이 라 말한다. 인간성 좋은 것은 돈으로 살 수 없다. 지식으로도 될수 없다. 꾸준히 본인 자신이 그런 사람이 되려고 노력해 야만 한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것 이라 강조하고 싶은 것은 사랑할 줄 아 는 사람이 좋다. 자신을 사랑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만 자신의 가족을 사랑

해야 한다. 가족을 사랑하고 나아가 타

인 즉 이웃을 사랑할 줄 아는 성품을 가

지고 있어야한다. 남을 배려하고 존중할

줄 아는 마음을 가진 사람이라면 무엇

을 맡겨도 좋을 것이다. 결혼을 앞두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런 사람을 선택하면

후회함이 없을 것이다. 친구를 대하는

것을 보거나 가족을 대하는 태도를 보 면 나의 형제와 부모에게 어떻게 할지가 어느정도 보여진다. 살다보면 지켜야 할

것이 너무나 많다. 법을 지켜야하고 온

갖 일들이 규칙을 가지고 있다. 다소 불 편하고 힘들어도 이것을 지키며 살아야 한다. 지킨다는 것은 하나의 약속이다. 타인과의 약속이 있고 자신과의 약속도 있다. 그 속에는 다소 가볍게 생각할 수 있으며 무시하고 넘어가는 경향이 다분 한 가족과의 약속이 있다. 분명한 것은 가족 또는 자식이라 할지라도 약속은 지켜야 한다. 필자가 생각하는 것은 이 모든 것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고 실제 로 지켜 나가는 것들이다. 그러면 무엇 을 어떻게 지켜야 할 것인가 하는 문제 이다. 중요한 것은 본인 스스로를 지킬 줄 알아야 한다. 마음을 지키고 삶을 지 키며 스스로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 사 람이 후회하는 것들을 보면 대부분 이 러한 것에서 오는 것이 많다. 가장 많이 속이는 것은 본인 스스로의 마음을 속 이는 것이다. 사람의 도리로 해야 할 것 은 지키되 책임과 의무를 가져야 한다. 책임과 의무를 저버리면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을 남겨 놓는 것이다. 누군가 보고 있으면 하고 안보면 그냥 넘어가 버리는

것은 결코 아니다. 큰 것을 생각하지 말 고 작은 것부터 해야 한다. 사람이 넘어 지는 것은 큰 돌에 걸려 넘어지지 않고 작은 돌에 걸려 넘어진다는 말이 있다. 작은 것을 소홀히 하여 오는 것은 서로 의 갈등과 불신이 찾아온다. 그러면 틈 이 생기고 그 틈새로 이물질이 들어간 다. 결국 썩어지고 망가지는 것이다. 계절의 변화는 사람의 마음을 가장 크 게 흔든다. 생활의 변화까지 일으킨다. 아울러 계절 중에 봄은 그 의미가 다르 다. 거둬 들이는 가을도 좋지만 봄은 씨 앗을 뿌리고 싹이 움트고 꽃이 피어나 는 계절이다. 마음을 새롭게 하기 좋은 계절이다. 시의 꽃은 상징과 은유에 있 다. 상징과 은유는 어떤 사물을 정의하 고 이미지화 하는 작업이다. 상징하는 것은 관념을 사물에 대한 이미지로 바 꾸는 작업이다. 시인의 생각을 느끼는 대로 표현할 수 있는 사물의 변화를 관 찰하고 얻어지는 것을 시로 표현하는 것 이다. 시 한편을 써 놓으면 독자는 자신 의 삶에 빗대어 시를 읽고 자신의 마음 에 입힌다. 어쩌면 자신이 살아온 인생 을 이렇게 본 것처럼 써 놓았냐는 말을 들을 때가 있다.

시의 언어들이 사물이나 어떤 사실적 예들을 이미지로 변환되어 은유, 즉 비 유적으로 쓰여졌기에 가능한 것이다. 햇볕이 아름다운 3월, 흙냄새를 맏으며 꽃나무 한그루를 심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삶의 힘은 작은 생명체의 움직 임을 바라볼 때 자신의 마음도 움트고 새롭게 일어나고 싶은 놀라운 변화를 가 져오게 된다. 모든 생명은 삶의 힘이다.

93 주간필라 MAR 1.2024-MAR 7.2024

종교-기독교 / 말씀의 바다 새한장로교회:고택원목사

머리가 비상한 한 소년이 원근 사방에서 지혜롭기로 유명한 한 선생님을 찾아갔 습니다.

그의 손에는 작은 새 한 마리가 쥐어져 있었습니다. 그는 손안에 있는 새를 선 생님에게 보이며 물었습니다. “선생님 이 새는 죽은 것일까요? 산 것일까요?” 그

리고는 속으로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산

것이라 하면 힘을 줘서 죽여 버리고, 죽 은 것이라 하면 날려 보내야지. 하하 내 가 드디어 이 선생님을 이기는구나.’ 그

런데 선생님은 빙그레 웃으면서 말했습

니다. “얘야 그 새의 생사는 네 손에 달

려 있지, 내 입에 달린 것이 아니란다.”

아이는 새를 날려 보내며 말했습니다.

“선생님은 어떻게 이토록 지혜로우신가 요?” 그러자 선생님은 온화한 표정을 지 으며 대답했습니다.

“너 만할 때만 해도 나는 정말 멍청한

아이였단다. 그러나 하나님을 알게 되고

매일 성경을 읽고 기도하면서 열심히 공 부하고 생각하다 보니 지혜가 생기더구 나. 너는 지금도 똑똑하니 앞으로 나보 다 더 지혜로운 사람이 될 거야. 하나님

을 알고 성경을 알게 되면 너는 정말 훌

륭한 사람이 될 것이니 열심히 노력하거 라.” 그러자 아이는 슬픈 기색을 띠며 말 했습니다. “저는 틀렸어요. 얼마 전에 어

머니가 점쟁이에게 가서 제 점을 보았는

데 제 운명은 엉망이라고 했다는군요.

뭘 해도 되는 일이 없대요.” 선생님은 잠 깐 동안 침묵하더니 아이의 손을 당겨 잡았습니다. “얘야, 네 손바닥을 좀 보여주렴.” 아이 는 손바닥을 펴 보여주었습니다. “음~ 이것은 점성술에서 말하는 감정선, 이것 은 사업선, 이것은 생명선이란다. 자아~ 이제는 주먹을 꼭 쥐어보렴” 아이는 주 먹을 꼭 쥐고 선생님을 바라보았습니다.

“얘야, 네 감정선, 사업선, 생명선이 어디 에 있느냐?” “바로 제 손 안에 있지요.”

“맞아, 그렇지, 네 운명(運命)은 점쟁이 의 입에 달린 것이 아니라 바로 네 손안 에 있는 거야. 네가 새를 죽일 수도 있었

고 살릴 수도 있었던 것처럼 네 운명은

다른 사람이 아닌 바로 네게 달렸단다. 절대로 네 운명을 사람의 말에 맡기지 말고 오직 너를 창조하신 전능자 하나님 의 손에 맡겨라. 그러면 너의 인생은 밝 게 빛날 것이다.” 선생님의 말씀을 들은 소년의 얼굴엔 어느새 슬픈 기색이 사 라졌습니다. 마음에 남아있던 어두운 그 림자가 사라졌습니다. 대신 밝고 환한 빛이 비추었습니다.

소년은 귀한 진리를 깨달았습니다. 새 의 생명이 선생님의 입에 달린 것이 아 니라 자신의 손에 달렸던 것처럼 자신 의 운명이 점쟁이의 입에 달린것이 아니 라 자신의 선택에 달렸다는 것을 깨달 았습니다.

“선생님, 선생님이 만난 하나님을 나도 만나기 원해요. 하나님을 만나면 나도 선생님처럼 지혜로운 사람이 될 것이란 생각이 들어요.” 선생님은 아이에게 하 나님을 만나는 길인 예수님을 설명했고 아이는 순수한 마음으로 예수님을 받아 들였습니다. 그리고 새롭고 아름다운 인 생을 살아갔습니다. 지금같이 과학이 발 달한 때에도 많은 사람들이 토정비결을 보고 자녀들 결혼 전에 사주팔자를 보 고, 이사를 할 때 손 없는 날을 잡고, 선 거철이 되면 자신의 출마와 당선 여부 를 알아보고, 중요한 일을 결정할 때 점 (占)을 보고, 손금이나 관상, 오늘의 운 세..등을 보곤 합니다.

성경은 이러한 행위를 어리석은 짓이며 명백한 우상숭배로 간주하고 엄격히 금 하고 있습니다. 우리 인생은 오직 한 분 창조주 하나님의 인도를 받을 때 가장 안전하고 행복한 것입니다. 성경은 말씀 합니다.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計 劃)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引導)하 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잠 16:9). 당신 의 길을 당신이 계획할지라도 그 발걸음 인도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심을 믿는 자 가 복이 있는 자입니다.

주간필라 MAR 1.2024-MAR 7.2024 94
기독교 I 말씀의 바다

펜실베이니아, 여러모로 괜찮은 곳

하상묵

HANCO Real Estate

이런 저런 자리에서 만나게 되는 이들과

대화를 나누다 보면, 나이 지긋한 사람이

나는 이 지역에서 태어나 초중고를 여기

서 나왔고 대학도 인근에서 다녔고 이곳

에서 직장을 잡아 이 날 이 때까지 여기서

죽 살아왔다 라고 하는 예를 흔히 본다.

그 부모, 조부모도 그랬고, 장성한 자녀들

까지도 이 지역에 살고 있다고 하는 경우

도 드물지 않다. 물론, 타주에서 온 사람도

있고, 자녀들 가운데는 성장하고 난 후에

타주에서 취업해 살고 있다고 하는 경우

도 흔하다. 많은 사람들이 자기가 태어난

주, 태어난 도시에서 멀리 떠나지 않고, 뼈 를 묻을 때까지 이곳에 자리잡고 사는 데 는 그곳이 어떤 매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

이 아닐까? 오늘은 그런 차원에서 펜실베

이니아가 어떤면에서 괜찮은 곳인지 몇 가 지 짚어보고자 한다.

펜실베이니아, 그리고 필라델피아 지역을

들여다 보면, 부정적 이미지가 앞서는 부

분이 없지 않다. 주 전체로는 러스드벨트 (rust belt)의 하나로 필라델피아, 피츠버

그, 베들레헴, 레딩, 코츠빌 등 곳곳에 제

철소를 비롯하여 높다란 굴뚝을 단 커다

란 각종 옛 공장들이 녹슨 채 허물어져 가 고 있다. 필라델피아는 연중 살인 사건 없 이 지나는 날이 거의 없는 범죄도시의 이 미지를 갖고 있다. 유튜브를 통해 전달되 는 필라델피아 시내 켄싱턴(Kensington)

지역의 마약 이미지는 가히 엽기적이다.

그러나, 이런 부정적 이미지는 펜실베이니

아와 필라델피아 지역의 전체 모습이 아니

다. 몇 군데에 한정된 문제이고, 그곳들을

벗어나 바라보면 이곳은 많은 장점과 매력

을 지니고 있는 주, 도시, 지역인 것이다. 어 떤 장점과 매력을 지니고 있는지 보자.

생활비 면에서 괜찮은 곳: 가진 게 돈 밖

에 없다는 사람이라면 모를까, 보통의

시민들은 정착해 살 곳을 찾을 때, 생활

비(cost of living)를 우선 고려하게 된다.

특히 아주 많지 않은 고정 수입으로 살아 가야 하는 보통의 시민들은 더더욱 그렇 다. 이런 점에서, 아래 <그림>이 보여주듯 이 펜실베이니아는 괜찮은 곳 중 하나다. <그림>에서 가장 진한 색으로 표시된 주 들—하와이, 알래스카, 캘리포니아, 뉴욕, 매사추세츠, 로드아일랜드, 메릴랜드— 은 생활비가 특히 많이 드는 곳으로 잘 알 려져 있다. 그 다음의 진한 색으로 표시된 주들—중서부의 워싱턴, 오레곤, 몬태나, 네바다, 아리조나, 유타, 콜로라도와 동부

의 메인, 뉴햄프셔, 버몬트, 커네티컷, 뉴저

지, 델라웨어, 버지니아, 플로리다—도 전 국 평균 이상의 생활비가 드는 곳이다. 이 들을 제외한 나머지 주들은 전국 평균 이 하의 생활비가 드는 곳인데, 펜실베이니아

는 여기에 속한다. 생활비만 적게 든다고, 좋은 곳은 아니다. 생활비로만 따진다면, <그림>에서 보듯이, 중부 지역의 모든 주 들이 다 좋다. 자연 조건과 다른 생활 여

건 또한 좋아야 살기 좋은 곳이 된다. 그

런 면에서 펜실베이니아, 필라델피아는 참 괜찮은 곳이다. 그 골자를 보자.

사계절이 뚜렷한 날씨: 필라델피아는 한

국으로 치면 서울, 수원 정도의 기후를 갖 고 있는 곳이다. 사계절이 뚜렷하되 중북 부 지역 처럼 겨울에 혹독한 추위나 폭설

도, 중동남부 지역처럼 여름에 혹독한 더

위나 비바람도 오래 지속되는 법이 없다.

철따라 나고 피는 식물과 꽃과 야생을 만 나며, 거의 모든 계절 걷기, 등산, 자전거 타기, 골프를 비롯한 야외활동이 가능하

니 얼마나 좋은 곳인가!

자연 재해가 드물고 산수가 좋은 곳: 남 부 지방이 태풍에 몸살을 앓을 때도, 서부 지방이 지진과 산불로 공포에 떨 때도, 중 부 지방이 회오리 바람으로 쑥대밭이 될

때도, 중북부 지방이 폭설로 여러 날 갇혀 지낼 때도, 펜실베이니아는 대개 별 탈이 없다. 간혹, 강풍으로 큰 나무가 쓰러지면 서 전선을 쳐 이삼일 전기 없이 지내야 되 는 수가 있지만, 그것 말고는 재해가 거의

없다. 펜실베이니아, 필라델피아는 산과 물과 평지가 적당히 어우러져 있는 곳이 다. 적달한 산세와 자연이 살아 있는, 한마 디로 산수가 좋은 곳이다. 필라델피아 지 역에서 차로 1시간 남짓이면 뉴저지주와

델라웨어주의 바닷가, 드넓은 산간 지역에 자리잡은 휴양지(포코노)도 만난다. 우수 한 교육 기회와 주거지가 있는 곳: 필라델 피아 인근에는 전국에서 손꼽히는 교육구 가 여럿 있다. 해에 따라 전국 1등으로 꼽 힌 곳도 있고, 전국 50등 안에는 서너곳 이 단골로 든다. 아마도 단일 지역에서 그 만큼 우수한 공립학교가 많은 곳은 이지 역이 유일하지 않을까 한다. 대학도, 아이 비리그 스쿨인 펜실비이니아 대학교를 필 두로, 전국적으로 손꼽아 주는 소규모 대 학(liberal art colleges)이 즐비하다. 미국 어디에도 이처럼 훌륭한 교육 기회를 제 공하는 지역은 드물다. 전국에서 가장 살 기 좋은 동네를 뽑는 조사에서는 필라델 피아 인근의 몇몇 타운이 해마다 단골로 뽑힌다. 체스터브룩(Chesterbrook)이 대 개 1등, 윈우드(Wynnewood)도 언제나 3 등 이내 하는 식이다. 가볼만한 곳이 많 은 곳: 필라델피아에는 미국 독립과 관련 된 역사 유적이 즐비하고, 스포츠 팀과 시 설이 풍부하다. 또 1시간 남짓이면, 밸리포 지 국립 공원, 롱우드 가든, 아미시 마을 등, 전국적으로 유명한 볼 것들이 많이 있 다. 또한 도처에 골프장이 있고 가격도 저 렴하여 골퍼들에게는 가히 천국이라 할 수 있다. 이만한 역사, 관광, 스포츠 자원 을 가진 곳은 어디에도 흔치 않다. 이 밖에도 펜실베이니아, 필라델피아 지 역을 두고 얼마든지 자랑할 거리가 많지 만, 위에 든 것들만 가지고도, 살기 좋은 곳이라 하기에는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물론 아쉬운 것들도 없지 않다. 그러나, 전 체적으로 보면, 참 좋은 곳이다. 하상묵(610-348-9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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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이응도 목사 / 필라초대교회 가정 상담 연구원

‘If Only’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성공을 위해 달리는 젊은 비즈니스맨 ‘이안’과 낭만과 따뜻한 마음이 소중했던 바이 올리니스트 ‘사만다’의 사랑 이야기입니 다.

영화를 그들의 삶의 마지막 이틀을 보 여줍니다. 첫째 날, 사만다는 3년간 공부 를 마치고 졸업 연주회가 있습니다. 이 안은 자신이 다니는 회사에서 아주 중요 한 투자 설명회가 있습니다. 늘 일에 집 중하는 이안은 자신의 일과 관련된 일

이 아니면 모든 것을 잘 잊는 사람입니

다. 자신의 표현대로 ‘탄탄대로의 성공’

을 위해서 허겁지겁 살다보니 사만다의

고향도 기억하지 못하고, 사만다의 졸업

연주회도 잊고 있었고, 이전에 사만다가

입어서 그렇게 예쁘다고 칭찬했던 스웨 터의 색깔도 기억하지 못합니다.

투자 설명회가 뜻대로 잘 되지 않았던

이안은 마음이 상한 채로 사만다의 졸 업 연주회에 갑니다. 가는 중에 택시를 탔는데, 기사로부터 뜻밖의 메시지를 듣 습니다. 기사는 그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보장되지 않은 미래에 그녀를 더 사랑 해 줄 것이라 말하지 말고, 지금 당신에 게 그녀가 있다는 것을 감사하면서 그녀 를 계산 없이 사랑하십시오. 시간이 없 지 않습니까?”

졸업 연주회를 마친 후 둘은 다투게 되

‘사랑에는 만약이 없습니다.’

고 택시를 탄 사만다는 이안의 눈 앞에 서 사고로 죽음을 당하게 됩니다.

두 번째 날, 이안이 잠에서 깨었을 때 사만다는 여전히 그의 사랑스러운 여자 친구입니다. 놀란 그가 상황을 살펴보니 비극적이었던 어제가 반복되고 있었습 니다. 어리둥절했던 그는 어제와 크게 다 르지 않은 오늘을 삽니다. 어제와는 달 리 성공적인 투자 설명회를 마치기도 했 습니다. 그리고 택시를 탔을 때 이안은 어제 만났던 기사를 다시 만납니다. 이 안은 기사에게 질문을 쏟아냅니다. “만 일 그녀가 사고가 나는 택시를 타지 않 는다면...” “만일 그녀가 런던을 빨리 떠 나버린다면...” “만일 그녀가 아파트에서 나오지 않고 버틴다면....” 그리고 기사를 향해 절규합니다.“Tell me what can I do! There must be something I can

do!”(제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 지 말해주세요. 분명히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뭔가 있을 거예요.”) 기사는 어제와 같은 대답을 합니다. “그녀를 가진 것을 감사하세요. 그리고 그저 사랑하세요.”

비로소 이안은 깨닫습니다. 남은 시간 이 얼마 없습니다. 마음이 바빠졌습니 다. 그는 택시에서 내려 달리기 시작합 니다. 남은 시간, 그녀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과연 무엇일까요? 무엇으로 어떻게 더 많이 사랑하고 더 많이 행복하게 할 수 있을까요? 도대체 그녀를 조건 없이, 계산하지 않고 그녀의 존재를 감사하며 그저 사랑한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그 는 그녀를 향해 달립니다. ‘내가 사랑한다고 생각하는 것’과 ‘정말 사랑을 하는 것’과는 다른 것입니다. 사 랑은 ‘그저 있는 것’이 아니라 ‘하는 것’

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그것은 분명 시간과 관련이 있습니다. 내가 더 이상 사랑할 수 없는 시간이 우리들에게 다가 오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지으 시고 시간 속에 두셨고, 우리는 시간의 한계를 넘어서지 못합니다. 우리가 사랑 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나 주어져 있는 지 알 수 없으므로, 우리는 늘 사랑한다 고 생각하거나 믿는 삶이 아니라 사랑 을 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사랑이란 과거의 어떤 행위나 미래를 향한 결심이 아닌 오늘 지금의 선택과 헌신이기 때문 입니다.

예수님의 우리들을 향한 사랑은 늘 현 재적입니다. 지금도 변함이 없습니다. 그 리고 우리에게 물으십니다. “사랑하는 가?” 과거가 아닌 미래도 아닌 지금 사 랑에 헌신하는 삶을 사는가 하는 것입 니다.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이 웃을... 그리고 가정과 교회를 사랑하는 지를 묻고 있습니다. 대답해야 합니다. 나는 지금 사랑하고 있는지를.... 사랑을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고 있는지를.... 계 산하지 않고 주저함이 없는 사랑, 우리 가 받은 사랑을 삶 속에서 실현하고 있 는지를 말입니다.

If only.... 만일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정해져 있다면 우리를 어떻게 살고, 어 떻게 사랑할까요? 아니 길지 않은 시간, 이미 정해진 시간을 살고 있는 우리는 왜 사랑을 하지 못하는 것일까요? 시간 이 얼마 없는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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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청소년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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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주간필라 MAR 1.2024-MAR 7.2024

살 뺀다고 탄수화물 끊었다가… 현명하게 먹는 법은?

■ 일상 활동의 에너지원... 부족하면 두뇌 활동에도 지장 초래

모델 한혜진이 오랜 시간 걸리는 방송 녹화 전후로 떡볶이를 먹는다고 했다.

체중 관리가 중요한 모델이 왜 대표적인

탄수화물 음식을 먹는 걸까? 탄수화물 을 안 먹으면 기운이 빠지고 뇌의 활동, 집중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다이어트 를 하더라도 탄수화물을 효율적으로 먹 어야 한다. 어떻게 먹어야 할까?

중년 여성 무리하게 살 빼다가… “큰일 날 뻔 했네”

50대 여성이 탄수화물을 크게 줄이는 방식으로 살을 빼다가 오래 입원한 적이 있다.

하체의 힘이 약해진 탓에 쉽게 넘어져 고관절(엉덩이뼈 주위) 골절상을 입은

것이다. 자신도 모르게 골다공증까지 진

행되어 가벼운 충격에도 뼈가 부러졌다.

고관절 골절은 아주 위험하다. 오래 입 원하고 재활 치료도 1년이나 걸린다. 노 인의 경우 사망 위험이 높다. 다행히 오

랜 치료 끝에 정상을 회복했지만 지금

도 걸을 때 자연스럽지 않은 모습을 보 인다.

일상 활동의 에너지원… 부족하면 두뇌 활동에도 지장 초래 탄수화물이 체중 증가의 주범으로 꼽 히면서 극단적으로 줄이는 사람도 있다.

이는 매우 위험하다. 다이어트를 하더라 도 하루 전체 영양소 중 탄수화물을 최 소 50~55%는 먹어야 한다. 몸이 활동

할 수 있는 힘(에너지)의 원천이기 때문 이다. 크게 부족하면 후유증이 상당하 다. 기운이 떨어지고 공부하는 사람은 두뇌 활동, 집중력, 기억력에도 어려움이 생긴다. 뇌의 에너지원인 포도당이 탄수 화물이기 때문이다.

당 지수 낮은 탄수화물 어때요?… 몸속 지방 쌓이는 것 억제

탄수화물도 먹어야 한다. 채소-과일 에도 탄수화물이 있지만 턱없이 부족 하다. 곡류를 먹어야 하는데 당 지수

(Glycemic Index)가 낮은 것이 좋다. 식 사 후 혈당이 천천히 낮게 올라 인슐린 으로 인해 몸에 지방이 쌓이는 것을 억 제한다. 잡곡, 통곡류, 통밀빵 등이 그 것 이다. 현미, 보리, 귀리, 수수 등 정제되지 않은 곡물들이다. 반면에 당 지수가 높 은 흰쌀밥, 흰빵만 먹으면 식후 혈당이 빨리 높게 올라 인슐린이 몸에 에너지 를 저장하는 과정에서 지방이 쌓여 살 이 찔 수 있다.

잡곡 소화 안 될 경우… 근육 유지 위해 단백질 섭취도 신경 써야 잡곡을 피하는 사람은 소화 장애를 거 론한다. 억지로 먹다간 오히려 부작용이 날 수 있다. 쌀밥에 현미, 보리, 귀리 등 을 섞는 등 몸 상태에 따라 비율을 정할 수 있다. 전문가들이 체중 감량 때 맛 없 는 닭가슴살을 권하는 이유는 대표적인 고단백-저지방 음식이기 때문이다. 살 을 뺄 때 근육도 함께 빠지는 사람에게 좋다. 근육 감소가 진행되는 중년이 경 우 특히 단백질 섭취-근육 운동에도 신 경 써야 한다.

주간필라 MAR 1.2024-MAR 7.2024 102 건강한 생활

봄의 신부, 회복기간 필요 없는 ‘웨딩 성형’ 보톡스, 필러

한국어 예약 문의 (646)884-1235

일년 중 최대 웨딩 시즌은 봄이다. 봄 에 결혼을 하기 위해서는 몇 계절 전에 미리 예식장을 예약해야 할 만큼 최대 결혼 성수기로 꼽히고 있다. 예식장을 예약하고 청첩장을 맞추고 나면 일종의 여행연습인 웨딩 촬영이 기본 코스처럼 따라붙는다.

내 생에 최고의 날, 결혼식을 위한 선물 평소에는 아무렇지 않게 보이던 얼굴 의 결점들이 결혼을 앞두고 있는 예비신 부들에게는 유난히 도드라져 보이고 마 음에 안 들게 마련이다. 성형수술을 통 해서 얼마든지 개선이 가능하다는 사실 을 알지만 중요한 건 ‘시간’. 성형수술은 수술에 대한 부담은 물론, 수술 전처럼 자연스러운 얼굴로 회복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일정기간의 시간이 필요하다. 아 무리 수술이 잘 되었다고 하더라도 결 혼식 전까지 회복이 되지 않으면 어색한

신부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성 형수술 후의 회복시간은 개인차가 크기

때문에 딱 꼬집어 얼마라고 단정할 수

없기 때문에 봄에 결혼을 앞두고 있다

면 다시 한번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

웨딩 숍이나 피부과 원장들은 하나같이 봄이되면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들의 쁘

띠성형문의가 많아진다고 한다. 특히 메 이크업 만으로 가릴 수 없는 낮은 콧대 나 입가의 팔자 주름은 사진 촬영을 하 게 되면 더욱 나이 들어 보일 수 있기 때 문에 웨딩 촬영과 결혼식을 앞두고 평

소 콤플렉스로 여겼던 부분의 시술에 대한 문의가 많다고 한다. 별도의 회복기간이 필요 없는 쁘띠성 형은 보톡스와 필러로 쁘띠성형의 가장 큰 장정은 별도의 회복기간이 필요로 하 지 않고 시술 직후 달라진 모습을 확인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가장 대표적인 것 으로 보톡스와 필러를 꼽을 수 있는데, 이 쁘띠성형의 시술 효과를 높이기 위해 서는 만족도를 높이는 것과 동시에 유지 기간도 최대한 늘려야 하기 때문에 그에 맞는 처방도 필요하다. 자신에게 불필요 한 시술은 되레 과한 인상을 줄 수 있어 시술 전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한 후에 적절한 시술을 결정해야 한다. 또한 보 톡스나 필러를 이용한 쁘띠성형을 결정 할 때 반드시 정품을 사용하고 있는 병 원인지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 과도한 광 고나 지나치게 저렴한 비용으로 시술이 이루어지는 경우에는 정품을 사용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음을 인지하는 것이 좋다. 얼굴은 물론 신체 어느 부위든 정 품을 사용해야만 부작용을 최소화 할 수 있다.

103 주간필라 MAR 1.2024-MAR 7.2024 건강 칼럼 I Botox bar pa
주간필라 MAR 1.2024-MAR 7.2024 104
105 주간필라 MAR 1.2024-MAR 7.2024
주간필라 MAR 1.2024-MAR 7.2024 106

칼럼 I 생각의 벤치

이런 인생도 있다

니 미국에 건너가 살자’ 결단을 하고 그

이재철 목사

필라델피아 밀알선교단 단장

지극히 평범한, 아니 처절하리만큼 모 진 삶을 살다가 미국 한복판에서 미군

고급장교로 인생을 마무리했다면 어떤

생각이 들까? 서진규 씨의 기사를 접하 고 혀를 내둘렀다.

학력이 뛰어났다든가? 어릴때부터 머 리가 명석했다든가? 명문가문에서 태

어난 분이 아니다. 술 장사를 했던 어머 니는 ‘여자가 무슨 공부를 하냐? 초등학 교만 졸업하고 살림하다가, 시집만 가면 된다’라는 말을 수도 없이 들으며 산 여 자 아이이다.

십대에 가발 공장 직공으로 취업을 했 다. 가사 도우미에 식당 종업원까지 하

며 그렇게 나이를 먹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내가 이러려고 세상에 태어났

나?’하는 생각이 일어나며 분노가 올라 왔다. 그렇게 살기에는 생이 너무 아깝 다는 생각이 든 것이다. 그러다가 ‘미국

가사 도우미 이민 구인 공고’를 보게 된

다. ‘이렇게 밑바닥에서 희망 없이 사느

녀는 바로 행동에 옮긴다. 1972년 23살

나이에 단돈 100달러를 들고 미국으로

향한 것이다.

5년 후에 한국 남자와 결혼을 하고 그

럭저럭 행복감을 느끼고 있었다. 하지만

남편은 폭력을 쓰기 시작하였고 견디다

못해 그녀는 도망치듯 군에 입대하게 된

다. 실로 롤러코스터 같은 인생이었다. 8

개월 된 딸을 한국에 보내놓고 입대했다

니 말이 안 나온다.

입대는 했지만 팔굽혀펴기부터 구보까

지 항상 먼발치서 뛰쫓기 일수였다. 훈

련받을 때는 울 틈이 없다. 실수를 하면

단체 기합을 받게되고 영락없이 왕따를 당해야 했기 때문이다. 밤이되면 서러움

이 밀려왔다. 다른 사람들이 깰까봐 소 리도 못 내고 울었다. 울다가 잠이 들고

그러면 꿈에서 딸을 만나는 애절한 시

간이었다.

하지만 그녀는 포기하지 않았다. 아니 할 수 없었다. 이를 악물고 달렸더니 졸 업할 때는 1등이 되는 획기적인 결과가

나타났다. 낮에는 군인이고 저녁엔 집에

서 야간 대학을 다녔다. 결국 1987년 14

년 만에 학사를 따게 된다. 군에서는 그 녀의 열정을 보고 하버드 석사과정에 입 학하도록 도왔다. 그녀의 나이 마흔세 살이었다. 나중에는 박사과정을 졸업하 는 쾌거를 이루게 된다.

군 생활에서도 놀라운 일이 벌어지는 데. 사병으로 시작해서 미군 소위 장교 로 임관 후에 한국 출신 여성으로는 최 초로 주한미군 중대장으로 부임하게 된 다. 이후에 미군 최초의 여성 연락장교 의 직무를 감당하게 된다. 그렇게 군인 과 학자의 길을 함께 걷다 1996년 소령 으로 예편한다. 참 대단한 분이라는 생 각이 든다.

그런데 그의 성품과 끈기를 닮은 딸이 더 가관이다. 딸 조성아 “엄마의 모습이 어린 마음에 정말 멋있었어요. 엄마가 없을 때 군복을 입어보고 군화도 신어

보며 살다보니 제가 군대에 들어가는 것 은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딸이 중학교

3학년일 때 엄마가 영어를 배우고 공부

하는 모습은 자연스럽게 학구열을 달구 는 계기가 되었고, 엄마를 멘토 삼아 달

리던 그녀는 하이스쿨을 졸업할때에 대 통령상을 수상하게 된다.

하버드대를 졸업하던 날 ROTC 임관식 이 있었는데 하버드 동상 앞에서 선배 장교한테 선서하는 순서가 있다. 딸 조 성아는 엄마가 장교이자 선배였기 때문 에 엄마 앞에서 선서를 했다, 실로 감동 적이 장면이다.

딸은 엄마를 생각하며 말한다. “상상도 못하죠. 저는 8개월 때라 기억이 없으니 까. 저도 딸이 있다 보니까 어떻게 딸을 놔두고 가셨을까? 따르는 사병들이 있 다 보니 약한 모습 보이면 안 되니까 무 조건 강한 모습만 보이려고 하셨을 텐 데. 혼자서 많이 우셨을 것 같다. 엄마가 자랑스럽고, 존경합니다.”라며 눈물을 보여 뭉클함을 자아냈다.

목표가 뚜렷한 사람은 어떠한 고난도 과정도 견뎌낼 수 있음을 모녀를 통해 본다. 그것을 성취하기 위해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을 차분히, 그러면서 포 기하지 않고 활용하다보면 어느새 그 꿈 에 다다라 있는 자신을 보게 될 것이다. 삶은 실로 위대하다.

107 주간필라 MAR 1.2024-MAR 7.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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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쯤 ‘피 검사’로 위암도 가려낼 수 있을까?

■ “새 종양 표지자 이용한 위암 혈액검사 정확도, 약 90%”

위내시경으로 위암 검사를 받기 힘든

많은 사람이 혈액 검사로 위암 진단을

받을 수 있는 날도 머지않은 것 같다. 나

이가 들고 심장이나 폐가 좋지 않은 사

람이나 구역질이 심한 사람은 수면 내시

경 검사도 받기 힘들다. 그 대신 위장조 영검사를 받을 수 있지만 그 정확도가

너무 낮아 보조적인 수단에 그친다. 따 라서 피를 뽑아 위암에 걸렸는지 알아 볼 수 있는 검사가 의료 현장에서 실제 로 이뤄지면 많은 사람에게 혜택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일본 나고야대 의 대 연구팀은 ‘기질세포 유래인자4(SDF4) 단백질’이 위암의 표지자(바이오마커) 로 신뢰성이 높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간단한 혈액 검사로

이 단백질을 검출해 위암을 높은 정확도 로 진단할 수 있게 됐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핏속 ‘기질세포 유 래인자4(SDF-4) 단백질’로 암을 검사한

결과 민감도는 89%, 특이도는 99%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민감도는 암에

걸린 환자를 암으로 판정할 확률이고, 특이도는 암 환자가 아닌 일반인을 암

이 아닌 것으로 판정할 확률이다. 정확

도는 별도의 기준(ROC 커브의 AUC 기 준 등)에 따라 계산한다.

연구팀에 의하면 암 환자를 판정하는 종전 종양 표지자의 민감도를 보면 암

태아성항원(CEA, Carcino Embryonic Antigen)은 13%, 탄수화물항원199(CA19-9)는 17%에 그친다. 이번 연구 에서 개발된 혈액 검사의 민감도는 이 수치를 훌쩍 뛰어넘는다.

연구의 제1 저자인 시노즈카 타카히로 박사는 “기질세포 유래인자4(SDF-4)

단백질 수치는 위암 1기 환자에서도 매 우 높다.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위암을 일찍 발견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 했다. 그는 “암 진단에선 민감도와 특이 도가 매우 중요한데 이번에 발견한 특정

표지자를 이용한 혈액 검사의 신뢰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 다. 현재 위암을 비롯해 대장암, 유방암 등의 혈액 검사에는 CEA, CA19-9와 같은 종양 표지자를 사용한다. 그러나

이 종양 표지자가 항상 모든 암을 정확 하게 감지하지 못하기에 정확도를 크게 높여야 한다. 물론 다른 종양 표지자도 있다. 하지만 측정 절차가 복잡하고 비

용이 많이 들거나 침습적인 검사법과 같

은 단점을 안고 있다. 연구팀은 암 검진 에 쓸 수 있는 측정 장치를 개발하기 위 해 한 회사와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Identification of stromal cell-derived factor 4 as a liquid biopsy-based diagnostic marker in solid cancers)는 국제학술지 ≪사이언 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실 렸고 미국 건강의학매체 ‘메디컬익스프 레스(MedicalXpress)’가 소개했다.

국내서도 엑소좀 인공지능 기술 등 이용해 위암 등 조기진단 기술 개발

한편 최근 고려대 바이오의공학부와 의대 연구팀은 세포 내에서 신호를 전 달하는 역할을 하는 ‘엑소좀’과 인공지 능 분석 기술 등을 이용해 혈액 검사만 으로 위암, 폐암, 유방암, 췌장암, 대장암, 간암 등 6종의 암을 동시에 조기 진단 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엑소좀은 세포가 외부로 방출하는 소낭인 소포밖 소포체의 일종이다. 이 기술에 의한 암 검사의 민감도는 90%, 특이도는 94%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기 이하의 암 검사에서 민감도 88%를 나타냈고 환자 의 76%에서 암종 정보를 정확히 판별해 낼 수 있었다.

111 주간필라 MAR 1.2024-MAR 7.2024 건강
“달릴수록 건강하다”…뇌졸중 위험 뚝, 3년 수명 늘어나

■ 심혈관 체력 높여 심장 건강 개선, 뼈는 물론 정신 건강에도 도움

추운 날씨를 핑계 삼아 겨울 내내 집

안에만 웅크리고 있었다면 이제 밖으로

나가 운동을 시작할 때다. 특별한 운동

을 배우거나 거창한 계획을 세우지 않더 라도 걷거나 가볍게 달리는 것만으로도 훨씬 건강한 몸과 마음을 가질 수 있다.

미국 건강정보매체 ‘에브리데이헬스

(Everyday Health)’는 달리기가 심혈관 및 심장 건강을 증진하고 뼈와 마음 건 강은 물론 체중 감량까지 가능한 좋은 운동이라고 소개했다.

■ 심혈관 체력 기르고, 심장까지 튼튼 달리기는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으로 심혈관 기능을 개선하고 관련 체력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심혈관 체력이라 함은 유산소 최대 산 소 섭취량으로 측정하는데 심장과 폐가 중-고강도 운동에 필요한 산소를 얼마 나 잘 공급할 수 있는지를 의미한다. 따 라서 최대 산소섭취량이 높을 수록 심 혈관 체력이 좋고 건강하다는 의미다.

달리기를 하면 심장과 폐가 평소 보다

훨씬 많은 산소를 혈류와 근육에 공급

할 수 있고 이에 더 오래, 많이 달릴 수

록 심폐 기능도 좋아진다.

심혈관 체력이 좋아지면 심장 건강도

잡을 수 있다.

22개 임상 시험에 대한 메타 분석 결과

에 따르면 꾸준한 달리기가 만성 고혈압

환자의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년간 5만 5000명

이상 성인의 관련 데이터를 분석한 한

대규모 연구에 따르면 달리기를 하는 사

람이 그렇지 않은 대조군에 비해 심장

마비나 뇌졸중으로 사망할 확률이 45% 나 낮았다.

■ 만성 질환 위험 감소, 수명은 늘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 면 꾸준한 달리기가 비만, 제2형 당뇨병, 심장병은 물론 여러 유형의 암 등 만성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1000명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평균 6.5년 추적 관찰을 한 결과 제2형 당뇨병에 걸릴 확 률이 달리기를 하지 않은 대조군에 비 해 28% 가량 낮았다는 연구 결과가 있 다.

만성 질환 위험을 줄이고 심혈관, 뼈, 정신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만큼 꾸준

한 달리기는 수명 연장에도 도움이 된 다. 관련 연구에 따르면 달리기를 하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조기 사망 위험이 25~40% 정도 낮고 3년 정 도 더 오래 사는 경향을 보인 것으로 나 타났다.

■ 우울감 날리고, 살도 빼고 달리기는 신체 활기를 더하고 기분까 지 좋게 만들어 우울증 개선 등 마음 건 강을 챙기는 데 도움이 된다. 운동을 하 면 기분을 좋게 하는 엔도르핀이 분비 된다. 엔도르핀은 천연 진통제 역할을 할 뿐 아니라 행복감을 높이는데 달리기 와 같이 중간 강도의 유산소 운동을 할 때 가장 잘 방출된다.

달리기는 칼로리 소모량을 늘려 체중 감량에도 도움을 준다. 시속 8km 정도로 30분간 달리기를 하면 240~336kcal 정도 소모할 수 있고 당 연히 속도를 높이거나 시간을 늘리면 칼 로리 소모량도 증가한다. 하지만 달리기 만으로 원하는 만큼 몸무게가 줄 거라 는 기대는 하지 않는 게 좋다. 체중 감량 효과를 확실하게 높이려면 달리기 등 운동 뿐 아니라 식단 변화, 식습관 개선 등이 필수다.

주간필라 MAR 1.2024-MAR 7.2024 112 건강
“너무 많고 위험한 쓸개 암”… 가장 나쁜 식습관은?

■ 췌장암 다음으로 생존율 낮아... 증상 없어 늦게 발견

우리 몸의 쓸개 부위에도 암이 생긴다.

쓸개를 한자로 ‘담낭’이라고 한다. 췌장

암 다음으로 생존율이 낮고 환자 수도

많다. 그럼에도 뜻밖에 덜 알려져 있다.

한 해에 7600명이 넘는 신규 환자가 쏟 아진다.

국내 10대 암에 꾸준히 들고 있다. 식

습관의 변화로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전 망이다. 최신 자료를 토대로 쓸개 부위 에 생긴 담낭암, 담도암에 대해 알아보 자.

■ 작년 12월 발표 쓸개 암 환자 7617명… 남 4085명, 여 3532명

지난해 12월 발표 보건복지부-중앙암

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2021년에만 쓸 개 부위의 암 신규 환자가 7617명이다.

담낭암 2784명, 담도암 4833명이다. 국 내 전체 암 가운데 9번째로 환자가 많 다. 남자 4085명, 여자 3532명이다. 담 도(쓸갯길)는 간에서 분비된 담즙(쓸개 즙)을 십이지장까지 운반하는 통로다.

담낭은 간 아래쪽에 붙어 있다.

■ 췌 장암 다음으로 생존율 낮다. 왜?…

“증상 없어 너무 늦게 발견”

담낭-담도암의 생존율(5년 상대생

존율)은 28.9%로, 남자 30.0%, 여자

27.7%다. 췌장암(15.9%) 다음으로 생존

율이 낮다. 대장암 생존율 74.3%와 비

교하면 큰 차이가 난다. 초기에는 증상 이 없어서 조기 발견이 매우 어렵기 때 문이다. 암 치료의 기본인 수술을 못할 정도로 늦게 발견하니 생존율이 낮다.

■ 어떻게 생기나… 담석증(담낭–담도 결 석), 민물고기회 등 담낭 점막의 만성적인 자극-염증이 암 으로 .발전할 수 있다. 담석증이 큰 위험 요인이다. 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담

낭 결석이 있으면 최대 10배 정도 담낭 암 위험이 높다. 담석 유병률이 높은 나 라에서 담낭암이 잘 생긴다. 담도암은 간흡충(간디스토마) 감염이 위험 요인이다. 민물고기를 날로 먹었을 때 감염되는 기생충이 담도 벽에 붙어 서 암을 일으킨다. 담도암은 서구에 비 해 우리나라에서 많이 발생한다. 담도결 석, 간흡충증 환자가 많기 때문이다. 담 낭-담도암은 원인을 모르는 경우도 많 다.

■ 증상은?… 복통, 간 기능 이상, 복부 초 음파 때 우연히 발견

담낭-담도암은 초기에는 증상이 없어 서 조기 발견이 매우 어렵다. 복통이나 간 기능 검사 이상으로 병원에 갔다가 복부 초음파 검사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진행되면 황달이 생겨 피부-눈이 노란색으로 변하고, 갈 색 소변과 회색 변, 가려움증이 나타난 다. 담도암의 대표 증상도 황달이다. 복 통, 간 기능 이상, 체중 감소, 만성 피로, 메스꺼움, 구토 등이 같이 생길 수 있다.

113 주간필라 MAR 1.2024-MAR 7.2024 건강

말티슈는 인기 있는 소형견 말티즈와

미니 슈나우저 사이에 태어난 믹스견

품종 중 하나로 두 견종의 귀여운 외모

를 섞어 놓은 모습은 인형이 따로 없을

정도인데요. 죄근에는 순혈종외에 믹스

견도 인기가 높아지는 추세예요.

말티슈는 말티즈와 미니어처 슈나우저 를 교배한 믹스견 종류 중 하나예요.

■ 특징과 외형, 수명

새하얀 피모를 가진 말티즈와 귀여운 수염이 매력적인 미니어처 슈나우저를

교배해서 나온 믹스견 말티슈는 각각의

특징이 어우러져 나타나는데요. 말티슈

의 평균 수명은 12~15년 정도로 견주의 케어에 따라 더 오래 살 수 있어요.

소형견 종류인 말티즈와 미니어처 슈 나우저는 외형적으로도 체형이 다르지

만 각각의 특징을 자연스럽게 물려받는 데요. 말티슈 개체마다 차이는 있겠지 만, 보통 슈나우저의 머즐과 큰 귀, 다리

와 말티즈의 피모를 많이 물려받는 쪽

이 많아 보여요.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성

견이 되어서야 분명히 나타난다는 사실 에는 변함이 없어요.

외형으로 살펴보면, 말티슈의 평균 사 이즈는 체고 약 30cm이고 몸무게는

약 4.5kg 정도인 경우가 많은데 말티 즈가 보통 체고 20~25cm, 몸무게는

2~4kg이고, 미니어처 슈나우저는 체고

30~35cm, 몸무게 7kg 이내인 것으로 미루어보아 두 견종 간의 중간 사이즈의

믹스견 종류 말티슈 강아지 성격과 털 빠짐 특징

크기로 성장할 가능성이 커요.

■ 말티슈 털은 어떤 특징이 있을까요?

털색과 털 빠짐

말티슈는 확률적으로 말티즈의 부드 러운 털이나 미니어처 슈나우저의 뻣뻣 한 털을 물려받는데요. 먼저 털색은 화

이트, 블랙, 그리고 색이 섞인 실버 앤 그

레이 등을 볼 수 있어요. 이 두 견종 모

두 주기적으로 미용이 필요한 품종이라 서 말티슈도 마찬가지로 애견미용실에 서 다양한 스타일로 꾸밀 수 있는 특징 을 가지고 있어요.

말티슈는 털 빠짐은 적지만 엉키기 쉬 운 구조인데요. 말티즈는 싱글 코트, 미 니어처 슈나우저는 더블 코트이며, 두 견종 모두 털 빠짐이 없기로 유명하잖아 요. 그래서 털 빠짐은 적으며, 특유의 냄

새도 없는 편이에요. 하지만 털이 부드 러운 피모라면 엉키기 쉬우므로 부지런 한 빗질은 필요해요.

■ 믹스견 종류 말티슈의 성격은 어떨까 요? 경계심은 강하지만 밝은 성격 먼저 말티즈와 미니어처 슈나우저는 견주에게 충실하며 애교가 많은 성격이 에요. 말티슈도 이와 같은 친화적인 성 격을 물려받아서 견주나 가족에게 애정 이 깊고 애교도 많아요. 그리고 호기심 이 강해서 같이 놀아주는 것을 좋아하 는 반면 경계심이 강해서 지인들이 찾아 오면 짖으면서 감시하기도 해요.「말티 즈는 참지 않는다」라는 말을 들어보신 분들도 계실거예요. 이런 경계심은 말 티즈에게서 물려받았을 가능성이 커요. 물론 어려서부터 확실히 교육을 시킨다 면 좋아질 가능성도 커요. 말티슈는 미니어처 슈나우저와 말티즈 의 장점을 두루 가지고 있는 견종인데 요. 어릴 때는 잘 모르던 외형은 성견이 되어가면서 조금씩 특징을 드러내기 때 문에 성장할수록 변화하는 외형에 기대 감과 설레임을 가질 수밖에 없을 거예 요. 믹스견의 성격은 어떤 쪽의 유전자 를 더 많이 가지고 있는지와 생활 환경 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요. 좋은 부분만 가지고 태어나면 더 바랄게 없지만 그 렇지 못한 부분도 있으므로 가족으로 맞이할 때는 두 견종의 특성도 함께 알 아두시기를 권장드려요.

주간필라 MAR 1.2024-MAR 7.2024 114 동물 정보

박진희 / 샬롯 제일 장로교회 집사

아침!!! 현관문을 열어 (문이 나무문과 유리로 된 문 2개로 되어있음)

유리창으로 들어오는 긴 햇살을 보았 다. 햇살이 집으로 들어오니 모든 게 반 짝이는 것 같다.

환기도 시킬 겸 유리문까지 열고 큰 숨 을 몰아쉬어 본다.

아침공기가 차가우면서도 좋다. 집 앞 에 작게 꾸며진 정원에 몇 년 전 심어 놓 았던 동백나무에 꽃이 피어 있는 것이 보여 가까이 가보니 핑크 빛 작은 몽우 리가 대롱대롱,,,, 잊고있었는데 이 아이 는 애쓰며 계속 자라나고 있었 나보다. 화분으로 키우던 아이를 이곳 화단에 심은지3년만에 꽃을 피워낸 것이었다.

정말 까맣듯이 잊고 있었는데,,, 오늘 아침 나에게 행복을 주었다. 많은 화분 을 키우고 있는 나는 싱싱하게 잘 자라 고 있는 아이들을 보며 엄마 미소를 짖 는다. 이것이 행복이다.

나의 행복의 척도는 무엇일까? 많은 사 람들의 고통의 소리가 들려온다. 마음의

칼럼

I 세상사는 이야기

행복의 척도

근심이 없는 상태가 행복인가?

사람과의 관계가 전반적으로 좋은 느 낌일때 행복인가?

몸도 마음도 건강할 때 행복인가?

물질적으로 불만이 없을 때 행복인가?

내가 추구하던 삶의 방향으로 갈 때 행 복인가? 일반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행 복을 느끼는 것은 삶의 순간들을 가족

과 함께 하는 순간 친구와 함께 하는 순 간, 자연과 함께 하는 순간, 자신의 취미 와 관련된 활동을 하는 순간 성취감을 느끼는 순간이라고 이야기한다. 들어보 니 정말 그렇다는 생각으로 수긍하게 된 다. 함께 지내고 있는 가족이 다 같이 식 사할 때, 같이 여행할 때, 엄마의 마음은 너무 행복하다, 생각한다. 성격 탓인지 죽고 못사는 친구가 아직 없어 잘 모르 겠지만, 나의 모든 것을 이해하고 이해 하려는 사람이 있다면 너무 좋을 것 같 기도 합니다. 또 달리는 차창 너머의 자 연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참, 좋다 하 면 그것이 행복입니다.

집에서, 가게에서 잘 자라고 있는 초록 이들을 보면 좋으니 그것도 행복입니다. 정해 놓은 운동을 다했을 때, 계획했던 일들이 잘 이루어졌을 때,,, 만족함을 느 끼는 순간들이 있으니 행복입니다.

아들들아! 잘 산다는 것은 물질적으로 풍족함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주신이의 마음을 알며 감사하며 살 때 잘 살아가 고 있음을 알기 바란다. 라 고 적어 보내 봅니다.

115 주간필라 MAR 1.2024-MAR 7.2024
주간필라 MAR 1.2024-MAR 7.2024 116

예일대도 SAT·ACT 등

표준화된 성적 제출 다시 의무화

■ 다트머스 이어 IVY리그 두 번째 AP·IB 성적도 제출 허용 방침

예일대가 대학입학자격시험(SAT) 등 표준화 시험 성적 제출을 다시 의무화 한다. 아이비리그 대학 중에선 다트머스 대 이후 두 번째다. 예일대는 내년 신입 생 지원서에 SAT와 대학입학학력고사

(ACT) 등을 요구하기로 결정했다고 22 일 밝혔다. SAT와 ACT만 허용했던 과 거와 달리 이제 AP(대학과목 선수이수 제도)와 IB(국제 바칼로레아) 성적을 제 출해도 된다. 예일대는 “2025년 가을학

기 이후 입학 지원자는 표준화된 시험

성적이 필수이며 SAT·ACT·AP·IB 등 4

개 선택지 중 어떤 점수를 제출할지 선 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이비리그로

불리는 명문 사립대 중 표준화된 시험

성적 제출을 다시 요구하기로 한 대학 은 다트머스대에 이어 예일대가 두 번째 다. 예일대는 “시험 성적 제출 의무를 폐

지한 뒤로 사회·경제적 배경이 낮은 지 원자에게 불이익을 주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발견했다”며 “자원이 갖춰진 고등

학교에 다니는 학생은 시험 성적을 대체 할 활동을 쉽게 찾을 수 있기 때문”이라 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제도 변화가 “신 입생의 다양성을 늘리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주요 대학들은 2020년 팬데믹 사태 이 후 방역 상의 이유로 SAT와 ACT 점수 등의 제출을 의무화하지 않는 방식으로 입학정책을 변경한 바 있다.

그러나 2022년 매사추세츠공과대학

(MIT)이 SAT 의무화를 부활시켰고, 다 트머스대도 최근 SAT 성적을 제출해야 한다고 밝히면서 다른 대학의 신입생 선발 정책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하버드·코넬·프린스턴·컬럼비아대는 선

택적 시험성적 제출 정책을 유지하겠다 고 밝혔다. 브라운대는 수개월 안에 입 학 정책을 정비·발표할 예정이다.

5만명 학자금 부채 추가 탕감… SAVE 등록자 대상 12억불 규모

■ 바이든, 대선 의식 앞당겨 시행

11월 대선이 9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 데, 조 바이든 행정부가 학자금 부채 12 억 달러 추가 탕감을 승인했다.

21일 교육부는 “약 15만3000명 대출 자들의 부채액 12억 달러가 자동 탕감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연방 대법원의 학자금 대출탕감 위헌 판결 이 후 바이든 행정부가 새롭게 내놓은 소 득기반 상환 프로그램인 SAVE(Saving on a Valuable Education) 플랜에 등 록된 대출자 중 소액 학자금 대출을 받 은 이들이 혜택을 받게 된다. 앞서 지난 달 11일 바이든 행정부는 “SAVE 플랜 에 등록된 대출자 가운데 기존 대출 원 금이 1만2000달러 이하이고, 최소 10 년 동안 상환해 온 경우 오는 2월 자동 으로 부채가 탕감될 것”이라고 밝혔다. 부채가 1000달러 추가될 때마다 탕감 기간은 1년씩 늘어난다. 예를 들어 1만

3000달러를 대출받은 학생이 10년 동 안 상환했다면 내년에 부채가 탕감되며, 1만4000달러를 빌린 학생은 2년 후 빚 이 탕감된다. 현재 대출 잔액이 아닌 기 존 대출 원금을 기준으로 탕감 여부가 결정되며, 저소득층 혹은 비교적 학비 가 저렴한 커뮤니티칼리지에 다녔던 대 출자들이 큰 도움을 받을 것으로 보인 다. 교육부는 당초 7월부터 SAVE에 따 른 학자금 부채 탕감을 시작하려 했지 만, 소액 학자금 대출자들의 탕감을 약 5개월 앞당겨 진행하는 것이다. 현재 교 육부가 밝힌 SAVE 플랜에 등록된 대출 자는 약 750만 명이다. 일각에서는 “바 이든 행정부가 대선을 앞두고 학자금 탕 감에 속도를 내는 것은 중산층 이하의 젊은층 표심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는 의견이 나온다. 이로써 바이든 행정 부는 이제까지 약 390만 명의 학자금 대출자들에게 총 1380억 달러의 학자 금 탕감을 승인하게 됐다.

117 주간필라 MAR 1.2024-MAR 7.2024 교육
“예술의 꿈을 현실로: 미대 진학을 위한 완벽 가이드”

미술 전공으로 대학에 진학하기 위한

준비 과정은 여러 단계를 포함하며, 각

단계는 예술적 재능과 창의력을 개발하

고 전시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이 과정

은 다음과 같은 주요 단계로 구성됩니

다:

1. 미술 수업 및 작품 제작: 미술전공을 위해 준비하려면 미술 수업을 이수하고

작품을 제작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미

술의 기술과 원리를 학습하고 창의력과

예술적인 표현력을 발전시킬 수 있습니 다. 학교나 지역의 예술 학원에서 수업 을 듣거나 독학으로 연습할 수도 있습 니다.

2. 포트폴리오 준비: 대학진학을 위해 미 술전공을 선택하면 포트폴리오를 작성 해야 합니다.

포트폴리오는 자신의 작품들을 보여주 는 도구로, 대학 심사위원들에게 자신 의 예술적인 잠재력을 어필할 수 있습 니다. 다양한 주제와 매체를 사용하여

작품을 제작하고, 최상의 작품들을 선

택하여 포트폴리오에 포함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예술 관련 활동 참여: 미술 전공자로 서의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해 예술 관 련 활동에 참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학 교의 미술 동아리나 공동체 예술 프로 젝트에 참여하거나, 미술 전문가들과의 워크샵이나 전시회에 참석하여 네트워

킹을 할 수 있습니다.

4. 관련 과목 이수: 미술전공을 위해 대 학에 지원할 때, 관련된 과목들을 이수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이러한 과목 에는 미술사, 조소, 회화, 디자인, 디지 털미술 등이 포함됩니다. 이러한 과목 들은 예술적인 지식과 기술을 발전시키 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5. 대학 선택 및 지원: 미술전공을 위해 관심 있는 대학들을 조사하고, 입학 요 구 조건과 포트폴리오 제출일정을 확 인하세요. 대학의 미술학부에 대해 자 세히 알아보고, 입학 심사위원들이 어 떤 종류의 작품을 선호하는지 파악하 세요. 지원서 작성과 면접 준비를 철저 히 하여 입학에 대한 최선의 기회를 얻 을 수 있습니다.

6. 창의력 강조: 미술전공은 창의력과 예 술적인 표현력을 중요하게 다루는 전공 입니다. 지원서와 면접에서 자신의 창의 적인 사고와 예술적인 관점을 강조해야 합니다. 포트폴리오 작품에 대한 해설 이나 예술에 대한 열정을 표현하는 것 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단계별 준비 과정은 미술 전공 으로 대학에 진학하려는 학생들이 자신 의 예술적 세계를 효과적으로 표현하고, 대학 입학 과정에서 최선의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각 단계별로 체 계적인 로드맵을 계획하고 준비하는 것 이 중요합니다.

주간필라 MAR 1.2024-MAR 7.2024 118 교육
대학졸업장 제값 못한다…”졸업 후 첫 직장이 중요하다”

■ 4년제 대학 졸업생 52%

1년 후에도 불완전 취업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전국 대학 진학 률이 점차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4년제 대학 졸업생 절반 이상이 졸업 후 1년 내에 불완전한 취업 상태에 있는 것 으로 파악됐다.

스트라다인스티튜트와 버닝글라스인 스티튜트의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21년 사이 4년제 대학을 졸업한 이들 가운데 52%는 졸업 후 1년 이 지나도 ‘불완전한 취업 상태(4년제 대 학 학위가 필요한 직종에 취업하지 않 은 상태)’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이 들 중 45%는 졸업 후 10년이 지나도 여 전히 학사 학위가 필요하지 않은 직종에 종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종별 차이도 있었다. 아시안 졸업생

들의 졸업 1년 후 불완전 고용 비율은 47%로 가장 낮았으며, 백인(53%), 히스 패닉(57%), 흑인(60%)이 그 뒤를 이었 다.

전공별로 보면 이공계와 교육·보건 분

야 졸업생들의 불완전 고용률은 37% 미 만으로 비교적 낮았으며, 일반 경영이나 공공 안전 등의 학위를 취득한 졸업생은

더 높은 수준(57%)의 불완전 취업 상태 에 직면했다. 다만 비교적 안정적으로 취 업하고 높은 임금을 받는 것으로 알려

진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전공 졸 업자 중에서도 분야별 취업 상태의 차 이는 있었다.

컴퓨터과학(36%)·공학(26%)·수학 (35%) 학사 학위 취득자는 불완전 고용 률이 매우 낮은 반면, 생명과학 학위를 취득한 졸업생은 그 비율이 47%로 비교 적 높았다.

분석에 따르면 4년제 대학 학위를 요 구하는 수준의 직장을 다니기 위해서는 졸업 후 첫 직장이 중요한 것으로 나타 났다. 학사 학위가 필요한 직장에서 커 리어를 시작한 졸업생 79%는 졸업 후 5 년이 지나도 같은 수준의 직업을 유지했 으나, 불완전 취업 상태로 커리어를 시 작한 졸업생의 73%는 대학 졸업 후 10 년이 지나도 불완전 고용 상태인 것으로 석됐다.

소득 수준의 차이도 존재했다. 대학 학 위가 필요한 직장에 취업한 졸업생은 일 반적으로 고등학교 졸업장 소지자에 비 해 약 88% 많은 수입을 올리는 반면, 불 완전 취업자는 고등학교 졸업자보다 약 25% 많은 수입을 올리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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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종렬

미주 한국전통문화연구원 원장

토기, 즉 흙으로 만든 기물은 일반 백 성들이 목면 즉 무명 베옥으로 단장한

것처럼 어쩐지 소박한 맛을 풍긴다.

이 맛이 토기의 운치요 아름다움일 것 이다. 우리들은 이 흙그릇을 대할 때 마 다 옛 조상들의 청초하고 순박한 마음

씨를 알 수 있다. 이 토기의 존재야말로

옛님들의 미에 대한 꾸밈이 없는 솔직한 생활 양태를 알 수 있는 유일무이의 보 통이다. 그러면서도 미를 외적으로 더욱 나타내려고 온갖 형의 토기를 만들어

먼 옛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그들의 조 형에 대한 솜씨를 우리들에게 전해 주

고 있다. 이와 같은 토기의 존재는 신석

기 시대의 특징이었다. 천만년 그칠 줄

모르고 흐르는 물도 산도 변하거늘 옛

님들의 세간살이인 이 토기는 수천년의

긴 세월 동안 흙속에서 지내도 변함없

이 원형 그대로 우리들 손에 어루만져지

니 그 감회가 무량함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태초의 흙냄새가 풍기는 우리나라 초기의 토기에는 몇 가지 종류가 있으 니 그 첫째는 후육 무문토기로서 원주

민들이 언덕 지대를 생활의 무대로 했을

때 사용한 것이다. 두껍고 질이 거친 이 무늬 없는 토기는 태토에 석영, 장석, 운 모가루 등이 많이 섞여 있어 흡수성이 높으며 수직형과 화분 같은 형이 많다.

때로는 대형의 독 같은 것도 있다.

칼럼 I 한국전통문화

흙으로 빚어진 예술품 ‘토기’

몽고, 북중국, 만주로부터 우리나라 북 부지방으로 들어와 내륙언덕 지대를 중 심으로 발달한 우리민족 고유의 흙문화 와 융합하여 이루어진 토기이다. 둘째로

는 절목문 즉 빗살무늬 토기의 존재로

서 선사시대의 사람들이 사용하였음을

알 수 있게 되었다. 빗살무늬 토기는 표

면에 평행된 기하학적 무늬의 선을 그었

다. 질은 붉은 진흙을 써서 만들었으며 석영가루가 섞인 것이 많고 그 형에 있 어서는 바닥이 납작한 것과 땅에 놓을

수 없는 둥근 것이 있다. 이 토기의 분포 는 두만강 어귀에서부터 남으로는 부산 영도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지역에 걸 쳤다.

셋째로는 단도 마연토기로서 토기의 표면을 갈고 닦아 산화철인 붉은 단을 발랐다. 그러므로 이 토기는 붉은색을 띠고 있으며 표면에 단선의 무늬가 그 려져 있다. 광의적으로 말하는 채색 토

기를 말한다. 이런 토기가 함경복도 웅 기 송평동에서 발굴되어 우리나라 토기 의 계열과 분포를 명확히 했다. 삼국시 대를 접어들면서 토기는 각각 특색을 지 니고 발달했다. 1세기에서 4세기 경에

걸쳐 남쪽 해안에서 턴낼시 요지를 사 용하여 경질의 회청색 토기를 만들게 되 었다. 그 가운데 가장 발달한 것은 고구 려, 백제보다 신라이며 그 중심 인 수도 경주가 으뜸이었다. 신라토기 의 종류는 잔, 높은 잔, 도가니, 받침붙은 도가니. 주발, 반, 작은 술잔, 병, 독, 장구, 손잡이 병, 장군, 술통, 흙퉁수 등 이색적인 종류 가 많았다. 이런 토기가 고분에서 수없 이 발굴되었음으로 옛 신 라인들의 일상 생활을 할 수 있는 유익한 자료가 되었 다. 신라토기는 고구려 것과는 판이하게 다르다. 토기를 굽는 방법이 완전하지 못해 질이 약한 것이 있으니 이는 초기 의 토기가 대부분 이에 속한다. 형이 큰

토 기는 찰흙만으로 그릇형을 이룩하기 가 어려움으로 모래와 식품의 줄기 또는 섬유를 섞어 진흙의 수조에 따라 말라 터지는 것을 방지했다. 때로는 팥알만큼 큰 모래를 섞은 것과 돌비늘을 넣은 것 도 있다. 이 토기는 주로 손으로 흙을 빛 어 만드는 데서부터 시작되었다. 그릇의 원형을 만들어 곁에 찰흙을 발라서 그 릇 모양을 만드는 방법도 있었다. 큰 독 가운데 밑이 둥그렇게 둘러빠진 것이 있 는데 이것은 먼저 밀바닥을 만들고 그 위에다 둘레를 만들어 쌓은 까닭이며 똬리를 꼬아 올려 만들었기 때문에 이 런 현상이 나타난다. 토기 표면에 쌓아 올린 층단 자국이 나타나므로 만든 과 정을 역력히 알 수 있다. 또한 표면과 실 을 엮은 것을 대서 안밖에서 눌러 펴고 혹은 새끼로 얽고 자리 같은 것을 말 아 흙그릇의 모양을 만들기도 했다.

신라토가는 무늬없는 무무늬인것이 많 으나 초기의 도가니 등에는 그물, 말 여 뀌무늬, 자리눈 같은 무늬를 눌린 것이 있으며 받침붙은 도가니 또는 목이 긴 도가니, 높은 잔 등에 정 또는 못끈으로 그었다고 생각되는 파문 또는 소권문, 반권문, 직선문 등의 무늬가 나타나 있 다. 참빗 끝으로 도가니 또는 높은 잔에 인물 또는 각종의 동물, 어류, 파충류 등 의 토우를 장식으로 붙여 놓기도 했으 며 또 잔, 높은 잔, 받침 있는 도가니 등 에 고리가 달린 것도 있다. 또한 특이한 무늬가 뼈 항아리에 그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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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 제

‘사과 1개=망고 2개’ 과일값의 대반전...관세 인하에 #유통사 할인까지 ‘풍년’... #마트 경쟁

으로 1000원대 #망고 등장...金갑 국내과일 자리 대체하며 대세로

美 ‘통큰’ #반도체 #지원금 절반도 못 받는

다…산업장관, 지속적인 협조 요청...안덕근

산업장관, 취임이후 양국 상무장관 유선 협 의...美 “반도체 투자의향서 600건 넘게 접 수…제2반도체법 필요할듯”...러몬도 상무, 공 식 확인…최근까지 알려진 460건보다 훨씬

많아

반도체· #배터리 등 韓핵심기술 유출 방지, 기술경찰이 선봉...행안부, 신설기구 평가서 특 허청 기술경찰 정규 직제화...기술범죄 대응체 계 강화 및 그간의 성과 인정받은 결과

‘금사과’ ‘ #금배’ 여름까지 이어진다...올해 연 간 생산량 자체가 줄어...여름 이후에나 가격이 다소 안정될 것으로 전망...정부 #과일 가격이 물가 불안 부추기는 만큼 수입 과일 물량 확대

금 융

워런버핏의 3년전 日투자 적중…”S&P 수 익률 8배”...그의 2020년 첫 일본 투자 이 후...S&P500 수익률과 비교하니...마루베니 수익률 402%…S&P500 53%...침체 빠진 日

증시에 베팅한 버핏 적중

4대 금융이 회수 포기한 대출 2조원…1년 새 49%↑...경기 둔화에 고금리 장기화로 #연 체율 상승…’추정손실’ 역대 최대...KB금융, 증 가율 84%로 가장 높아…규모는 신한금융 7514억원 최다...취약 차주 건전성 악화에 부 동산 PF 여파 영향

역사적 저항선 넘어선 #비트코인, 이제 질

주만 남았나… 2년만에 5만4000달러도돌 파...2021년 12월 이후 최고치...”투자자, 4월 반 감기 전 강세 포지션 들어가기 시작”

코스피, 이틀째 하락 2,630대 후퇴…” #저

PBR #테마 소강”...기관 ‘팔자’ 지속·외인 매수

우위…코스닥 사흘째 하락...증권가 “이차전 지 종목 등 성장주 주목해야”

“싸다 싶어 들어갔는데”…커지는 차이나 리

스크...레버리지 나선 중학개미 ‘피눈물’...3배 레버리지 ETF에 3개월 새 1100억 몰려...하락 률 35%…반등 기대했던 투자자들 손실↑

기 업

알리 한국법인, 26억원 ‘실탄’ 보강… #물류 센터 임박?...작년 8월 1억원 설립, 두 번째 증 자…총 자본금 40억...“국내 사업 확장 위한 것”…물류센터 건설 가시화되나

가스公, 오늘 작년 4분기 실적 발표…눈덩 이 ‘미수금’ 줄어들까...가스公, 지난해 3분기

말 부채 50조, 부채비율 500% 육박...작년 3 분기 기준 미수금 12.5조…4분기 전망도 ‘어두

워’

고물가 여파에 중저가 #침대시장 요동…1 위 왕좌도 흔들?...경기침체 여파로 중저가 침 대시장 경쟁심화...씰리침대, 렌탈업계 강세 등 으로 판도 ‘흔들’...”고물가 여파로 중저가 침대

인기 계속될것”

“물류기업까지 눈독”… #아시아나 화물사 업부 새 주인은?...28일까지 인수의향서 제출 기한... #에어로케이 참전… #이스타, #에어프 레미아 등 후보... #LX, #동원 도 관심?…”자금 력 관건될 듯”

“앗! #삼성전자· #하이닉스, 미국 회사에 역 전 당했다”…엔비디아에 5세대 #AI메모리 먼 저 공급... #마이크론, #AI 반도 수요 급증 대 응...경쟁사 제품보다 30% 적은 전력 소비... #엔비디아, 2분기 중 마이크론 칩 사용...삼 성·SK도 상반기 중 #HBM3E 양산 예정 부 동 산

공급가뭄 지역 새 #아파트, #분양 침체 속에 서도 인기...지역 내 갈아타기 수요, 투자 수요 등 풍부해...분당·밀양 등 공급가뭄지역에 새 아파트 분양

“토허제 풀릴까요?”…지난해 토지 매매 역 대 ‘최저’...지난해 전국토지매매거래량...113만

6000건, 역대 최저...서울 2년 연속 10만건 아 래...尹대통령,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토지 거래허가제도 손 볼지 관심

‘20억 로또’ 디퍼아 줍줍에 101만명 몰렸 다…역대 최다 기록...무순위 청약 역대 최다 신청 기록 갈아치워...전용 59㎡ 경쟁 치열… 50만3374명 신청

서울 서남권 ‘직·주·락’ 미래 첨단도시로… 도시 대개조 시동...낙후 준공업지역을 융복합 산업 집적지로 전환…직주근접·녹색도시 실 현...공동주택 용적률 400% 등 인센티브…오 세훈 “서남권 필두 대개조 본격화”

사 회

최후통첩에도 전임의·인턴 이탈 늘어… 이번주 의료대란 고비...전공의 사직 일주일 째...공백 현실화… 응급실 못찾아 사망...정부 “정원 포함 대화 가능” 시사

정부 “전공의 미복귀자, 3월부턴 법대로 사 법처리”...‘의료사고특례법’도 속도...사직서 전공의 1만명 넘어...전공의 29일까지 복귀요 청..3월부턴 法대로...‘의료사고특례법’도 속도 ‘ 증 유발’ #유튜브 #광고 보기 싫어서…계 정공유 사기 피해 급증...서울시 전자상거래센 터 신고 분석...올해 1~2월 피해 98건 접수...단 일 아이디 여러 명 계정 등록·80% 할인 등 현 혹...1~4주만에 계정해지 후 잠적

139 주간필라 MAR 1.2024-MAR 7.2024 한국은
지금

운세 I Weekly Fortune

3/1/2024-3/7/2024

이번 주는 적당한 선에서 일을 마무리해야 다툼이 없고 좋은 소 식이 생기겠네요. 나쁘다고 생각했던 일이 좋은 쪽으로 바뀔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니 무리한 욕심은 버리도록 하세요. 어머나 하고 있는 일 또는 사업에 대한 행운이 찾아왔어요.

적극적인 의사 전달보다는 한발 물러나서 어떤 일이 되어 가는 지 확인하고 결정은 다음으로 미루세요. 이번 주는 말과 행동으 로 후회할 일이 생길까 걱정이니 어떤 일이든 신중하세요. 일과 관련된 만남에 있어 문제가 생길 수 있어요. 돈이 들어오나 곧 갚아야 할 돈이니 욕심을 내면 안 돼요. 이번 주는 다른 때와 같이 운세의 흐름이 좋고 계획했던 일도 아무런 문제없이 진행될 것이니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돼요. 다른 사람 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가 왔어요.

이번 주는 왠지 원하는 대로 일이 잘 풀릴 것 같네요!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지금 행동으로 옮겨보세요. 긍정적인 기운이 곁에 머물러 있으니 무엇이든 좋은 소식이 들려올 거예요.금전운이 좋아요.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을 거예요.

이번 주는 말을 아끼고 다른 사람을 상대할 때 자신의 의견을 조 금만 양보한다면 훗날 좋은 결과로 나타날 수 있어요. 곧 다가올 미래를 위해 대인 관계에 좀 더 신경 쓰도록 하세요. 삶이란 참 덧없음을 느끼는 한 주게 되겠군요.

당신의 위치를 확고히 하려면 빨리 결단을 내려야 해요. 절대 이 익이 없는 무모한 일에 시간 낭비하며 매달리지 마세요. 그보다 더 중요한 일이 있다는 것을 잊으면 안 돼요. 다른 사람과의 관 계에 있어 운이 좋지 않네요.

다른 사람들에게 인정받게 되고 금전운까지 좋으니 경사 났네요 ~ 이게 모두 하늘의 덕일까요? 그동안 노력한 결과가 이제야 빛 을 바라는 것 같아요. 행복한 한 주가 예상되네요! 그동안 성실 하게 일을 진행해 왔던 당신에게 좋은 소식이 들려올 거예요. 무언가를 얻으려는 마음으로 사람을 만난다면 아무것도 얻을 수 없을 거예요. 친구들을 만나 소소한 일주일을 보내보세요. 사 업과 관련 된 만남은 좋지 않으니 약속이 있다면 다음으로 미루 세요. 싸움이 일어날 것 같다면 피하는 게 상책이에요.

이번 주만큼은 마음을 편히 가지고 공부와 관련된 일이나 개인 적인 취미생활에 집중해보세요. 좋은 일이 생겨날 거예요. 금전 운이 좋지 않으니 관련된 일은 모두 다음으로 미루세요. 사랑이 더욱더 돈독해지는 계기가 생기는 한 주가 되겠네요. 이별의 그림자가 주변을 맴돌고 있네요. 이별하게 되더라도 자 꾸 생각나 마음이 흔들리니 그 사람의 이름 석자를 쉽게 지우지 못할 거예요. 친구들과 시간을 가지면 괜찮아질 거예요. 봄기운 이 살랑살랑 불어오는 듯 어려운 고비는 지나갔어요. 이번 주에 새로운 일을 진행하기 위해 계획하고 돈을 투자한다 면 낭패를 보게 될 거예요! 지금은 때가 아니니 해왔던 일에 더 집중하세요. 다른 곳에 한눈팔면 큰일 나요. 이별을 딛고 새로운 상대를 만나기 아주 좋은 시기에요.

이제 곧 돈 나갈 일들이 생기게 돼요. 스트레스가 늘어날 수 있 으니 이번 주에는 마음을 편안하게 가져야 현명한 판단을 내릴 수 있겠군요. 곧 좋은 날이 찾아오니 너무 걱정 마세요. 몸이 피 곤해 피로만 쌓여 쉽게 일이 풀리지 않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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