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하락에 2024년 부동산 시장 ‘초록불’
“
부동산 매매 미리미리 준비하세요”
김일환 부동산
이자율과 금리가 하락하면서 얼어붙어 있던 미국 주택시장에 초록불이 켜졌다. “여전히 매물 부족 현상을 겪고 있지만, 최근 7% 아래로 떨어진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이 6% 중반 아래로 더 떨어졌 다.공급은소폭늘어집값상승폭이완만해지면서
주택거래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국 부동산인 협회 (National Association of Realtor, NAR)는
기대한다.‘그래서집을사야해말아야해?’고민했 다면,지금이적기인것이다.“판매자와구매자모두 자금에만초점을맞춰때를기다릴
것이아니라,인근지역상승세를살피고융자와인 스펙션,홈스테이징,그랜트프로그램,점유확인서 등을미리준비해두는것이현명한방법”이라고김 일환 중개인은 말한다. 2024년 부동산 시장 동향, 김 중개인의 인사이트를 통해 어떤 흐름에 합류해 야하는지진단받아보자.
오피스에서 김일환 중개인 <사진=신은서 기자>
■ 2024 부동산 시장, 키워드는 ‘활성화’
2001년부터 Berkshire Hathaway Homeservice Fox & Roach 부동산
회사에 합류해 23년간 실력 있는 중개인 으로서 커리어를 이어오고 있는 김일환 중
개인은 주거, 상업, 산업, 투자용 부동산 매
입과 매매 업무를 다루고 있다. 김 중개인
은 주간필라 독자를 위해 2024 부동산 및
필라델피아 시장 인사이트, 주택 구매와
판매 팁을 제공한다.
“팬데믹은 부동산 시장의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과 함께 부동산 가격과 이자율 상
승이라는 파급효과를 불러왔습니다. 현재
까지도 그 여파가 지속되고 있어 부동산
시장에 매물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죠.
구매자가 집을 매입하고자 해도 매물부족
으로 선택의 여지가 없어 다소 경쟁적인
구매 분위기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하지 만 ”경제 전문가들은 2024년 이자율의 점 진적인 하락을 예상하고 있으며, 올해 집 매매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김 중개 인은 설명했다. 많은 젊은 층의 잠재 수요, 이자율의 하락, 매물 수의 증가가 시장에 제한된 활성화를 가져올 것이라는 예측이 다. 부동산 경제전문가들은 “높은 이자율
로 작년에 매입하지 못한 구매자가 올해 주택 매입을 위해 시장에 재진입할 것으로
Berkshire Hathaway HomeService Fox & Roach블루벨 오피스<사진=신은서 기자>
2024년 주거, 상업, 투자용 부동산 전망 필라델피아 부동산 시장 변화 복잡한 주택매매 절차 한 번에 총정리
예상한다. 가격면에서도 비교적 안정세를 보이며 큰 하락은 없을 것이다.”고 전했다. 필라델피아 인근 5개 카운티의 부동산 시 장 또한 미국 전체 부동산 동향과 비슷한 추이를 보이고 있다. Berkshire Hathaway Homeservice Fox & Roach가 발 표한 3/4분기 자료에 따르면, 2022년 대비
2023년 필라델피아 인근 5개 카운티 (몽 고메리 카운티, 벅스 카운티, 체스터 카운 티, 델라웨어 카운티, 필라델피아 카운티)
의 주택 매매량은 약 24% 감소, 주택평균 매매가격은 약 5%상승, 동기간 계약중인
수량은 27%정도 줄었다. “이자율의 상승 과 매물부족 현상이 부동산 시장 거래량
의 감소와 매매가의 소폭인상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김 중개인은 설명했다.
■ 올해 부동산 시장이 주목하는 ‘필라델피아’ 건물이나 집을 매매하는 과정에서 지역선 정은 가장 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하는 핵 심 단계다. 특히 투자들은 부동산 투자에 적합한 지역인지 발전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 그렇다면 필라델피아는 어떤 이점을 가지고 있으며, 어떤 투자자에게 적합한 지 역일까? 전국 부동산 협회에 따르면 2024 년 10대 주택시장으로 필라델피아 메트로 지역과 해리스버그 지역, 뉴저지 캠든과 델 라웨어 윌밍턴이 주목되었다. 위 지역들 중 특히 필라델피아가 매력적인 부동산 지역 으로 떠오르는 이유는 “뉴욕과 워싱턴 사 이에 위치해 부동산 가격 등락이 크지 않 고, 물가와 생활비가 비교적 안정된 지역이 라는 장점”이라고 김 중개인은 말했다. “특히 재택근무가 증가한 요즘 필라델피아 메트로 지역은 뉴욕과 워싱턴으로 출퇴근 하기에 나쁘지 않은 위치에 있습니다. 많 은 기업들이 혼잡한 대도시를 벗어나 외곽 지역으로 이주해 오는 이유도, 필라델피아 지역의 부동산 시장과 기업생산환경이 매 력적이기 때문이죠. 아울러 유펜 대학, 펜 스테이트 대학 등 이 지역에는 유수한 대
바이든-트럼프, 슈퍼화요일 경선 압승…사실상
본선 재대결 확정
민주당 소속 조 바이든 대통령과 공화
당 소속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5일
미국 각지에서 일제히 치러진 대선 후
보 당내 경선‘슈퍼 화요일’에서 압승을
거두고 사실상 후보 자리를 확정할 것 으로 전망된다.
대의원의 3분의 1 이상이 걸린 이번 경 선으로써 두 전현직 대통령의 예견된
‘리턴 매치’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버지니아와 노 스캐롤라이나, 매사추세츠 등 모두 15 개주와 미국령 사모아에서 동시에 민주 당 경선이 치러진 가운데, 동부시간 오 후 10시 기준으로 캘리포니아를 제외한
14개주에서 모두 낙승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경우 같은 시각 기 준으로 버지니아, 노스캐롤라이나, 메 인, 오클라호마, 앨라배마, 텍사스, 콜 로라도 등 11개주의 공화당 경선에서 니 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에 승리했다.
AP와 CNN의 예측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 의 승리가 전망됐던 버몬트주 프라이머 리(예비선거)의 경우 62.8% 개표가 진행 된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이 47.0%의
득표율로 헤일리 전 대사(48.6%)에게 역 전했다. 두 후보는 엎치락뒤치락하며 박 빙의 승부를 이어가고 있어 최종 승자 를 단정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 역시‘슈퍼화요일’
경선에서 169명의 가장 많은 대의원이
걸린 캘리포니아를 비롯해 투표가 진행 중인 남은 지역에서도 승리를 이어갈 것 으로 관측된다.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모 두 당내 경선의 주요 분수령인‘슈퍼 화 요일’선거에서 손쉽게 압승을 거두면서
미국 대선은 사실상 일찌감치 본선 국 면으로 접어들게 됐다. 트럼프 전 대통 령은 이날 밤 지지자들에게 보낸 메모 에서“승리가 우리의 궁극적인 복수”라 며“이제까지 성원을 보내준 바로 당신 에게 감사를 보낸다”고 밝혔다.
한편 사우스 캐롤라이나 전 주지사 니 키 헤일리가 대선 캠페인을 종료하고 경 쟁자인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 를 노골적으로 거부했다.
헤일리는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찰스 턴의 지지자들에게 효과적인 공화당 후 보는 유권자들의 지지를 얻어야 한다고 말했다.
슈퍼 화요일에 열린 15개 예비 선거 중 14개에서 패해 백악관 진출이 불가능해 진 셈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오후 10시 기준으 로 추가로 얻은 53명을 포함해 모두 326 명의 공화당 대의원을 확보한 상태다. 공화당 대선 경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서 는 모두 1천215명의 대의원을 손에 넣어 야 한다.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미국에서도 한국처럼’ 이달 말부터 처방없이 사전피임약
이달 말부터 처방전이 없어도 월그린 등 드럭스토어나 편의점 웹사이트에서 사전 피임약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지 금껏 미국에서는 사후 피임약만 처방전 없이 구매할 수 있었다.
4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 식품의약국(FDA)이 지난해 7월13일 무 처방 판매를 최초 승인한 피임약 ‘오필 (Opill)’이 미국 전역 소매점으로 배송되 고 있다. 영국 더블린에 본사를 둔 제조 사 페리고(Perrigo)는 9년간 연구해온 ‘오필’이 이달 말부터 약국과 편의점 등 일반 소매점에서 판매될 것이라고 전했 다. 1개월 분의 가격은 19.99달러이다.
페리고 측은 어떤 매장에 납품할지 구 체적인 계획을 밝히지 않았다. 미국의 대형 약국 체인 월그린(Walgreens)은 자사 웹사이트를 통해 “곧 출시 예정”이 라고 전했다. 오필은 프로게스틴 기반의 경구 피임약으로 콘돔이나 살정자제 등 다른 피임법보다 피임률이 높다. 지시대 로 복용할 경우 임신 예방 효과는 98% 에 달한다. 잠재적인 부작용으로는 두통 과 팽만감, 경련이 있다.
WSJ는 처방 없이 구매 가능한 피임약
의 인기는 두고 볼 일이라고 전했다. 많 은 여성이 건강 보험 플랜에 따라 처방
피임약을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기 때
문이다. 다만 처방 약이 소진됐거나 의
사 진료 예약이 어려운 청소년 등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WSJ는 “미국에선
수십 년 동안 한국과 그리스 등 타국처 럼 처방전 없이 사전 피임약을 구입할 수 있도록 촉구하는 운동이 벌어져 왔 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일부 가톨릭 단 체는 이러한 변화에 강하게 반대했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프로게스틴과 에 스트로겐 성분 둘 다 함유한 ‘복합’ 사
살 수 있다
전 피임약 역시 일반의약품으로 도입해 달라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사전 피 임약은 혈전증 부작용 우려 등으로 인 해 1960년대부터 금지됐다. 에스트로겐 성분이 들어간 피임약은 프로게스틴만 함유된 피임약보다 혈전증 부작용의 우 려가 더 크다. 따라서 프로게스틴 성분 만 함유한 오필이 승인받은 것이다. 워싱 턴 대학 의과대학 산부인과 교수 Sarah Prager 박사는 “프로게스틴만 성분만 함유된 알약은 매우 높은 안전성을 갖 고 있으며, 건강 문제를 걱정하는 이들 은 적은 비중에 속한다”고 덧붙였다. 오필의 등장으로 사전 피임약에 대한 접근도가 높아지며 임신을 예방하고 싶 지만 의료기관을 방문해 처방전을 받 을 수 없는 이들과 10대에게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저렴한 의료법 (Affordable Care Act)으로 인해 보험 강비자는 본 인부담금 없이 피임약을 이용할 수 있지 만, 피임약이 보험에 표시되길 원치 않 는 이들은 본인 부담으로 지불할 수 있 다.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새벽 2시→3시” 서머타임 3월 10일 시작, 찬반 논란 봇물
3월 10일부터 일광절약시간제
(Daylight Saving Time), 서머타임이 시
작돼 새벽 2시가 3시로 변경된다.
서머타임은 일광 시간이 길어지는 3월
부터 10월까지의 기간동안 하루를 한
시간 빨리 시작하도록 하는 제도다. 서
머타임의 목적은 하절기에는 길어진 낮
을 온전히 누리고, 동절기에는 어두운
시간에 하루를 시작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소비를 늘리고 에너
지를 절약하는 두 가지 효과가 있다. 올
해로 106주년을 맞은 서머타임을 둘러
싼 실효성 논란이 이어지면서 일광절약
시간 제도 폐지를 위한 법안들이 다시
추진되고 있다.
100년 이상 시행되고 있는 서머타임은
실제 절약한 에너지 소비는 연간 0.5%
에 그치며 실효성 논란을 빚고 있다. 가
장 많이 나오는 의견은 아예 표준시를 앞으로 당긴 채 고정하자는 주장이다.
또, 연간 1시간의 시간 변화로 생체 리듬
이 깨지면서 작업장에서의 부상과 교통 사고 등과 연결된다는 집계가 이를 뒷받 침한다. 스웨덴의 카롤린스카 연구소는
봄에 서머타임이 시작된 후 3주 동안 심 장마비의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 를 발표하기도 했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 CDC 역시 일광
절약시간제가 건강과 안전에 악영향을
미친다며 영구 표준 시간 대체가 필요하 다는 입장이다. 이 때문에 올해 역시 서
머타임 제도를 없애기 위한 관련 법안들
이 다수 상정됐다.
CA주 로저 니엘로 (Roger Niello) 상
원의원은 법안 AB 1413을 발표하며 “서
머타임을 영구화하든, 이를 폐지하든 상
관없이 1년에 2번 시계늘을 바꾸는 관
행을 이제는 종료해야 한다”고 말했습니
다. 이어 “하와이와 대부분 아리조나 지
역들은 1년 내내 표준 시간을 따르고 있
으며 워싱턴, 오리건, 아이다호 등 주 역 시 이를 위한 조율에 들어갔다”고 말했 다.
플로리다주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은
지난 2년에 걸쳐 서머타임을 완전히 고 정하자는 법안을 발의해 왔다. 루비오는 “우리가 시계를 앞뒤로 바꾸는 우스꽝
스러운 일이 올해가 마지막이기를 바란 다”며 계속해서 서머타임제 변화를 위 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CA주 트리 타 하원의원 역시 관련 법안인 AB 1776 을 발표하며 “서머타임은 그동안 주민들 생활에 큰 영향을 끼쳐왔다”라며 “건강 을 증진시키기 위해서라도 1년 내내 표
준시간이 유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1년 펜실베니아 주 하원은 관행을 종료하고 연중 획일적인 시간 기준으로 전환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지만, 해당 법 안은 주 상원에서 통과되지 못했다. 법 안의 발기인인 라이언 메켄지 (Ryan Mackenzie) 주 하원의원 (공화당, 리하 이)은 작년 초 HB272 법안을 도입하며 여론이 법안이 통과되어야 하는 이유를 대변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하지만 올 해로 일광절약시간제가 마지막 시행년 도가 될 가능성은 낮다고 관계자들은 말한다. 지난 수년간 관련 법안들이 꾸 준히 상정돼 왔지만 추가 연구와 논의가 필요하다며 여러번 좌초되고 통과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반면 서머타임제의 장 점이 분명히 있으므로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매튜 메츠거 노스 캐롤라이나대학 교수는 신문사 ‘테네시 안’ 기고문에서 “겨울철 노동자들은 어 둠 속에서 일을 시작해야 할 것이고, 스 쿨버스를 기다리는 아이들이 더 큰 위 험에 노출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미동북부 한인회 연합회 제 9·10대 회장 이취임식 성료
지난 3월2일 (토) 뉴저지 포트리 더블
트리 호텔에서 미동북부 한인회 연합회
제9대 (이주향 회장) 및 10대 (이세목 회 장) 이취임식이 열렸다.
이 날 행사에는 동북부지역 전현직 한
인회장들과 김의환 뉴욕총영사, 엘렌박 뉴저지주하원, 폴김 팰리세이드 파크 시
장, 석종민 시의원, 원유봉 시의원, 박광
민 국제식품 총연합회 총회장 등이 참석
해 자리를 빛냈다. 동북부지역 인사와
서정일 미주총연 총회장 홍일송 동중부
한인회 연합회장 등 외부인사를 포함한
총 70여명이 행사에 함께했다.
행사는 조미란 피츠버그한인회장의 사
회로 진행되며 이경하 신임 이사장의 개
회선언, 국민의례와 함께 김광석 뉴욕한
인회장의 환영사, 이주향 회장의 이임사, 연합회 회기전달, 이세목 회장의 취임사 로 이어졌다.
이주향 이임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지 난 51개월동안 물심양면으로 함께 해주 신 각 지역 전현직 한인회장님들과 임원 들께 감사 인사를 전한다. 지역한인회들
의 소통과 화합에 주력해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모두의 공이다. 오늘 공식 출항하는 제10대 이세목 회장은 뉴욕한 인회장, 뉴욕평통회장, 뉴욕청과인협회 장을 역임한 대선배이다. 뉴욕과 뉴저지, 펜실베니아, 델라웨어, 코네티컷, 메사추 세츠 지역에서 활동하는 한인회들의 화 합과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후원과 참여 를 부탁한다. 특히 차세대리더쉽포럼을
개최하는데 큰 도움을 준 주뉴욕 대한
민국 총영사관과 김의환 총영사님께 인
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세목 취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그 동안 연합회를 이끌어주신 전직 연합회 장님들의 수고위에 자리잡은 미동북부 한인회 연합회가 앞으로도 지역 한인회
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결속을 다 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이어 이세목 회장은 이주향 회장에게 지난 4 년간의 노고에 대한 공로패를 증정했다. 김의환 뉴욕 총영사와 하세종 전 롱아
일랜드 한인회장 및 한국참전용사 뉴욕 지회 부회장은 이주향 회장에게 펜데믹 기간을 포함해 수년간 동북부 지역사회 및 참전용사들을 위한 봉사를 인정하는 WDF 공로표창과 세계인류평화 훈장을 수여했다.
서정일 미주총연 총회장과 김의환 총 영사, 박광민 국제식품총연합회장의 축 사에 이어 엘렌박 뉴저지 주하원의원은 이주향 회장에게 뉴저지주 상하원 공동 감사장전달을 했다. 그는 이세목 회장에 게도 뉴저지 상하원 공동감사장을 전달 했으며, 최근 뉴저지에서 엘렌박 의원이 상정해 통과된 Lunar New Year 결의 안을 전달했다.
이주향 회장은 김의환 뉴욕 총영사와 이세목 제9대 이사장 및 제9대 임원들 에게 감사패를 증정하며 감사의 마음 을 전달했다. 단체 사진 촬영 후 이어진 오찬과 함께 주최측에서 준비한 퀴즈를 통해 비행기표와 화장품 세트 등 선물 을 나누며 성공적으로 이취임식을 마무 리했다.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뉴저지 주 화석연료 의존도 감소 위한 새 ‘녹색경제’ 법안 시행한다
지난 2월 필머피 뉴저지주 주지사가 기 후 변화에 맞서 화석 연료 의존도를 줄 이기 위해 ‘녹색 경제’ 법안을 발표한 가 운데, 4일 (월) 화석 연료 발전소 제한 법 안이 변경되며 세부적인 시행 방안이 논
의되고 있다. 이는 차량과 건물의 화석
연료에서 벗어나 2050년이 아닌 2035 년까지 100% 녹색 경제를 목표로 하 는 법안이다. 뉴저지에서 판매되는 모 든 전기를 화석 연료 대신 재생 가능한 에너지원에서 공급하도록 요구하는 주 의 청정 에너지 목표의 진전을 가속화 하기 위함이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머
피는 2030년까지 주 내 370만 가구 중
400,000채와 20,000개의 상업 공간에 서 난방용 연료 대신 전기 또는 기타 재 생 가능 에너지원을 사용하도록 하는 건물 전기화 목표를 세웠다. 머피는 “자 동차와 트럭은 뉴저지에서 가장 큰 온실 가스 배출원이기 때문에 2035년을 뉴 저지에서 판매되는 모든 승용차와 소형 트럭을 캘리포니아에서 이미 시행된 표
준과 유사하게 전기 자동차로 만드는 목 표로 설정한다”고 집회를 통해 전했다.
머피는 주정부가 화석 연료에서 벗어나 유틸리티 시설에 미치는 영향을 추가로
계획하도록 주 공공 유틸리티 위원회에 지시하는 또 다른 행정 명령을 내릴 것 이라고 말한 바 있다. 머피는 “복원력을 최우선 순위로 삼기 위한 조치를 지금 취하지 않으면 홍수와 재건의 반복 등 의 굴레에서 시민들을 구출할 수 없을 것”이라며 주 환경 공무원들이 홍수 통 제, 폭우 및 범람원 관리, 해수면 상승 대응에 초점을 맞춰 해안 및 강의 지역 규제를 강화할 것이라 덧붙였다.
반면 이 날 집회에서 활동가들은 주 예 산 격차를 메우기 위해 청정 에너지 기 금을 ‘약탈하는’ 머피 행정의 관행을 지 적하며 새로운 발전소를 멈추기 위해 행 동할 것인지 물었다. 이에 뉴저지 의원들
은 천연가스나 기타 화석 연료를 연소하 는 새로운 발전소 건설을 금지하는 법안 을 고려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4일 주 상 원 위원회는 신규 발전소 건설을 금지하
는 주 헌법 개정에 관한 국민투표를 승
인하는 법안을 제출했다. 그 후 해당 발
전소가 주로 비상 백업 전원으로 사용
되는 경우 해당 발전소 건설을 허용하도 록 조치가 변경된 것이다. 소위 ‘피커’ 발 전소는 비상 상황이나 전력망에 스트레 스가 가해질 때를 포함해 산발적으로 가동된다. 백업 발전소를 금지 대상에서 제외하도록 법안이 개정되며 찬반양론 이 일고 있다. 이 중 뉴어크의 하수 처리 시설에 제안된 백업 발전소에 대해 인근 주민은 “이미 여러 오염원으로 인해 부 담이 가중된다며 백업 시설 구축을 막 아야 한다”고 표명하고 있다. 반면 유틸 리티 기업은 “새로운 발전소를 금지하기 에는 여전히 기업이 백업 플랜트에 상당 수 의존하고 있다”고 말한다. 발전소 제한 법안은 전국적으로 뜨겁 게 논의되고 있는 문제로, 뉴저지 주의 법안은 국민 투표 실시까지 수차례 단계 의 승인이 추가적으로 필요하다. 관계자 는 “주택 소유자나 소규모 기업이 사용 하는 소형 백업 또는 휴대용 발전기는 금지 대상이 아니라는 점을 명확히 하 기 위해 수 주 내 법안을 추가로 개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프랑스, 헌법에 ‘낙태의 자유’•••. 미국에서는 대선 쟁점
프랑스 의회가 4일 여성의 임신중지 자
유를 명시한 헌법 개정안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프랑스는 여성의 임신중지권
을 헌법에 명시한 첫 번째 국가가 됐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프랑스 상원
과 하원은 이날 베르사유 궁전에서 합
동회의를 열어 해당 헌법 개정안을 찬성
780표, 반대 72표의 압도적 찬성으로
가결 처리했다. 헌법 개정안이 통과되려
면 양원 합동회의에서 유효표(852표)의
5분의 3 이상이 찬성해야 하는데, 이날 찬성표는 의결 정족수인 512명보다 훨 씬 많았다.
극우 정당 국민연합(RN)의 마린 르펜
의원도 찬성표를 던졌다. 개헌안 제34조 에는 ‘여성이 자발적으로 임신을 중지할 수 있는 자유가 보장되는 조건을 법으 로 정한다’는 문구가 추가됐다.
‘자유의 보장’이란 문구는 ‘임신을 중 지할 권리’와 ‘임신을 중지할 자유’ 사 이에서 정부가 마련한 절충안이다. 이 는 앞으로 임신 14주까지 여성이 원하 는 경우 낙태를 지원하도록 한 현행법을
“대폭 수정”할 수 없음을 뜻한다.
프랑스는 1975년부터 낙태를 허용하
고 있기 때문에 이번 개헌이 실제 프랑
스 국민들에 미칠 변화는 없다. 그러나
상징적 의미는 상당하다.
프랑스 헌법은 1958년 제정된 이래 지
금까지 20번 이상 개정됐으나 2008년
이 마지막이다. 16년 만의 개헌이다. 새
개정안은 오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파리 방돔광장에서 열리는 공개행 사에서 헌법에 공식적으로 새겨질 예정 이다.
낙태권을 헌법에 명시한 프랑스의 움직 임에는 역설적으로 미국의 우경화가 동 기가 강하게 작용했다. 2022년 미국 대 법원은 그간 낙태를 보장해온 50년 전 판결을 뒤집었고 이는 우경화 물결이 대
륙을 건너 프랑스의 여권 위축으로 이어 질 수 있다는 우려에 불을 지폈다. 이 가 운데 ‘거꾸로 가고 있는’ 미국에서는 낙 태권이 다가올 대선의 쟁점이 될 전망이 다.
오는 11월 재선에 도전하는 도널드 트 럼프 전 대통령은 “모든 아이는 신의 신 성한 선물”이라며 낙태 금지를 전면에 내세운다. ‘로 vs 웨이드’ 판결이 뒤집힌 후 미국은 각 주마다 낙태권의 헌법 보 장 여부가 엇갈리는 상황이다. 경구용 낙태약 판매가 민감한 사회 이슈로 부 상해 보수 우위의 연방대법원이 이에 대 한 검토에 들어가기도 했다.
로렌스 로시뇰 프랑스 상원의원은 이 날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블 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언급하 며 “프랑스 페미니스트들이 ‘저항하는 자들’에 맞서 국제적으로 싸울 것”이라 고 말했다. 질 바이든 미국 영부인 역시 최근 트럼프 후보를 두고 “여성들과 우 리 가족들에게 위험한 인물이다. 그가 이기도록 방관할 수 없다”고 밝혔다.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한국 의료대란에 전공의 7천 명 ‘면허정지’ 절차 돌입, 전임의 이탈도 가시화
2월 20일부터 한국 전국 대학 병원 전 공의들이 의대 증원에 반발해 병원현장 을 떠나며 의료 공백이 생긴 ‘의료 대란’ 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한국 정부가 근 무지를 이탈한 전공의 8983명에 대해 행정처분 사전통지서를 발송한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5일 오 전 정부 세종 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전날 오후 8시 기준 주 요 100개 수련병원에 대해 점검한 결과 신규 인턴을 제외한 레지던트 1~4년차 9970명 중 90.1%인 8983명이 근무지
를 이탈했다. 전공의 수가 많은 50개 병
원은 현장 점검 결과이며 나머지 50개
병원은 서면 보고 결과다.
박 차관은 “금일(5일)부터 행정처분 사
전통지서를 발송할 예정”이라며 “주동
세력 중심으로 경찰 고발도 하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서면 보고를 받은 50개 병원에 대해서
도 추가적인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나머
지 121개 수련병원은 지자체에서 현장
점검을 한다. 업무 개시 명령 위반이 확
인되는 대로 면허 정지 절차를 집행할 계획이다. 면허 정지는 3개월이며 처분
이후 의견 진술 기간 등에 따라 실제로
면허가 정지되는 기간은 차이가 날 수
있다. 단 통상 전공의는 수련 기간을 채
운 후 2개월에 전문의 시험을 보게 되는
데, 3개월 면허 정지로 수련 기간을 채 우지 못하면 전문의 취득이 1년 이상씩 미뤄질 수도 있다.
의사협회 측은 면허정지 처분을 받는
전공의들에 대한 경제적 지원도 고려하
고 있어, 사실상 장기전을 준비하고 있 다. 이 가운데 2월 말로 계약이 끝난 전 임의들 사이에서는 재계약을 포기하고 병원을 떠나는 사례도 연이어 나타나고 있다.
정부는 인턴이나 전공의들과 달리 전 임의들의 계약 여부는 자유의사에 달린 문제라, 업무복귀 명령을 내릴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다. 전공의들의 이 탈이 3주를 넘어가는 가운데, 전임의들 의 이탈 규모까지 커질 경우 의료 공백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할 우려가 나오는 상황이다.
한편 거센 의대 증원 반발에도 40여개 대학이 2025년 정원에 대해 3401명 증 원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당 초 정부의 목표치(2000명)는 물론 지난 해 교육부가 수요 조사한 결과(2847명) 를 훌쩍 뛰어넘는다. 특히 대학들은 이 번 의대 증원이 사실상 ‘마지막 기회’라 고 판단해 예상을 뛰어넘는 규모로 증 원 신청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의대 증원이 1998년 이후 27년만인데 다, 전공의·의대생들의 반발로 향후 추 가 증원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무엇보 다 교육부가 “신청하지 않은 대학은 임 의로 증원해주지 않겠다”, “이번에 신청 하지 않은 대학들은 (의대 정원을 늘리 는데) 반세기를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강경하게 나오면서 대학 입장에서는 이 번에 신청하지 않을 경우, 의대 증원에 나선 다른 대학에 경쟁력이 밀릴 수 있 다는 불안감이 작용한 것이라는 분석이 다.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몽고메리 카운티, 주택 수리 프로그램 시작
“5만달러 보조금 제공”
몽고메리 카운티가 주택 수리 프로그 램을 시작하면서 5만 달러의 보조금을 제공한다.
몽고메리 카운티는 저소득층 및 중산
층 가구가 자가 거주 주택과 임대 주택
모두를 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 체 주택 수리 프로그램 (WHRP)을 시
작했다. WHRP는 거주 적합성과 안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격을 갖춘 주
택 소유자에게 소유자가 거주하는 유닛
당 최대 $50,000의 보조금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허용되는 수리는 ▲납 페인트, 석면, 곰
팡이 개선 ▲히터 시스템, 화로, 온수 교
체 ▲내후성 (공기 밀봉, 단열재 설치) ▲ 물 손상 수리 ▲지붕, 바닥, 천장, 계단 등 기초 수리 ▲배관 수리 ▲ 전기 수리
▲주택 인스펙션 ▲ 정화조 시스템 수리
▲장애인용 시설 수리 (욕실 개조, 경사
로 추가, 손잡이 및 난간 설치 등) ▲ 외 부 문 및 창문 교체 ▲지방 수자원 당국
이나 정부가 부과하는 상하수도 확장
등이 해당된다. 일반적인 외관 수리는
해당되지 않는다.
프로그램은 2월 22일 시작됐으며, 신 청기간은 4월 12일까지다. 자격을 갖 추기 위해 신청자는 몽고메리 카운티
에서 수리가 필요한 주택을 소유 및 거 주해야 한다. 가구 소득은 가구 규모 를 기준으로 지역 중간 소득의 80%를 초과해서는 안된다. 프로그램 및 자격 문의는 주택 및 지역사회 개발 사무국 (610) 278-3540을 통해 가능하다. 자 세한 사항은 WHRP 웹사이트 https:// montgomerycountypa.gov/2841/ Home-Repairs 를 통해 확인할 수 있 다.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필라델피아 오곤츠 SEPTA 정류장서 총격, 5명 사상… 용의자 2명 도주중
4일 (월) 오후 필라델피아 오곤츠 (Ogontz)의 SEPTA 버스 정류장에서 총격이 가해져 10대가 사망하고 승객 4 명이 부상당했다.
총격사건은 오곤츠 애비뉴 (Ogontz Avene)와 웨스트 고드프리 애비뉴 (West Godfrey Avenue) 지역의 Route 6 버스 정류장 근처에서 발생했다. 관계 자에 따르면 오후 3시 44분께 Broad와 Godfrey Avenue에서 15~20명의 사람 들이 버스에 탑승하기 시작했는데, 두 사람이 정류장 근처로 다가와 여러 발
의 총격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필라델피아 경찰청장 케빈 베델(Kevin Bethel)은 4일 오후 5명이 총에 맞았고 5명 중 1명이 사망자로 확인됐다고 밝 혔다. 사망자는 17세 소년으로, 총에 맞 은 직후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의료센텉
로 이송됐으나 3시 53분 사망선고를 받
았다. 필라델피아 교육구는 경찰에 의 해 데이먼 테일러 (Dayemen Taylor) 로 확인된 10대 소년이 임호텝 인스티 튜트 차터 고등학교 (Imhotep Institute Charter High School)의 학생이었다고 확인했다. 감시카메라 영상에 따르면 총 격을 가한 용의자 2명은 현장에서 도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케덴 베델 경찰청 장은 17세 소년이 가해자의 표적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용의자들을 쫓고 있으며, 현 재까지 체포된 사람이 없고 동기가 불 분명하다고 밝혔다. 신디 배스 (Cindy Bass) 시의회 의원은 “부모들은 이 사건 을 통해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구입한 총이든, 도난당했든, 이 총은 누군가의 집에 있기 때문에 서랍장과 옷장을 확 인해야 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미국 이민국 미국투자이민 심사신청 비용 인상
■ 2024년 4월 1일부터 미국 이민국 미국투자이민 심사신청 비용 인상
미국 이민국 (USCIS, U.S. Citizenship and Immigration Services (USCIS)은
미국 국토 안보부 산하의 정부 기관으로
미국으로의 이민 혜택, 체류자격, 미국 영주권 부여 및 시민권 관련 업무와 귀 화 수속 절차를 감독한다.
이민 신청과 체류 및 신분 부여 업무
는 미이민국의 심사를 통해서 이루어지
는데 각각이 비용이 발생하고 상이하다.
미국은 비자 시스템이 아주 엄격한 나
라여서 영주권을 받는 비자 카테고리도
세분화 되어 있고 비이민 비자 카테고리
역시 세밀하게 나눠져 있다. 기본적으로
영주권을 받는 이민 비자가 아니면 각각 의 비자 목적으로 밖에 미국에 체류하
다가 정해진 시간에 출국해야 한다.
미이민국은 각 카테고리마다 명칭을
붙이고 심사 청원 비용을 각각 달리하 고 있는데, 2016년에 전반적인 심사 신 청 비용을 인상했다. 2023년 1월에 발
표된 이민국 수속 비용이 2024년 1월
31일에 FINAL RULE로 발행되어서 두
달 후인 2024년 4월 1일부터 적용된다.
2016년 이후, 약 8년 동안 유지되다가 2024년 4월 1일을 기점으로 다시 비용
이 인상된 것이다.
각 카테고리마다 인상 폭이 다른데 미국 투자이민 수속의 경우 아래와 같다.
투자자 청원서:
양식 I-526E, 리저널센터 투자자에 의한
이민 청원서: $3,675에서 $11,160 ($7,485 인상)
양식 I-829, 투자자의 영주권 조건 해지 청
원서: $3,750에서 $9,525로 인상 ($5,775 인상)
신분조정 관련 신청서:
I-485, 영주권 등록 또는 신분조정 신청서:
$1,140에서 $1,540 ($400 인상)
I-765, 고용 허가 신청서: $410에서 $555 로 인상($145 인상)
I-131 양식, 여행 허가 신청서: $575에서
$630 ($55 인상)
위의 세 가지 양식을 함께 제출할 경우 총 액: $1,225에서 $1,625 ($400 인상)
2024년 4월 1일 이후에는, 미국투자이 민 리저널센터 프로그램 EB-5 신규 투 자자는 현재보다 7,485 달러의 신청 수 수료를 더 지불해야 한다. 기존에 비해 204%나 오르는 심사비용을 줄이기 위 해서는 투자자는 2024년 3월 이전에 I-526E 청원서를 제출해야 한다. 요새는 미국에서 인턴을 하려고 해도 영주권이 없으면 신청조차 어려운 것이 실정이다. 미국에서 대학을 다니고 취업 을 원하는 자녀가 있다면 미국영주권이 제일 급하고 필수적인 요소가 된다. 자 녀가 아무리 능력이 뛰어나도 영주권 신 분이 없다면 취업 자체가 어려운 시대가 되었다. 미국 투자이민을 결정한 신청자 라면 3월 초에는 계약을 하고 이민국 서 류 준비를 시작하는 게 좋다. 늦어도 3 월 4번째 주에는 서류 마무리를 하고 3 월 25일에는 이민국으로 발송을 하는 것이 좋겠다.
이위식 / 윌리 컨설팅 대표
사업체 매매 분석 전력 기획 (www.willbusinessbroker.com)
수많은 제국들이 국가의 번영과 민중의
행복을 보장하지 못한 채 역사의 그늘로
사라졌다. 비단 유명 제국들 뿐만 아니라 많은 국가들이 제대로 선진국의 문턱을
넘어 보지도 못하고 영세 빈민국으로 살
아가고 있다. 대표적인 국가들이 중남미
국가들의 대부분이다. 비옥한 땅에 풍부
한 천연자원과 풍부한 노동력이 있음에도
대부분의 민중은 가난에 허덕이고 있다.
지도자를 바꾸어도 마찬가지다. 결정적 원인은 <제도의 모순>이다. 일례로 베네수 엘라를 보자.
<베네수엘라> 1498년 콜럼버스 신대륙 발견 이후, 300년간 스페인의 식민지로
살다가 1811년 독립, 인구수 2천9백8십
만명(2023년, 52위), 면적 세계 32위, 1인
당 GDP $1,686, 국민 98%가 카톨릭, 사 회주의 공화제, 세계5위 산유국, 그들은 왜 가난한가? <폰토피호 협약>: 두 정당
이 독점으로 국가 운영, 양당이 교대로
대통령 배출, 국가 요직 배분, 소수 독점 권력에 의해 국가 운영됨.
어느 제국이든, 몰락의 원인은 권력 독재 와 소수 권력층의 권력 분배와 탐욕, 제도 의 모순, 정치와 기업의 야합, 공정한 소득 배분의 실패, 부정부패가 원인이다.
한국이 잘 살게 된 이유는 <박정희 신드 롬>이다. 권력 독재를 제외하고는, 온 국민 이 <잘 살아보세>의 대동단결한 의지와
윌리 칼럼
이익의 재분배 과정이 그런대로 제대로 이 루어졌기 때문이다. 온 국민이 <하면 된다 >라는 성공 가능성과 국민 의지의 집약으 로 가능했던 것이다. 하지만 지금의 한국 은 어떠한가? <해도 안된다>라는 실패 의 식이 대중을 지배하고 있다. 현대 한국은 권력과 부가 일부 기득권(검찰 독재 세력)
과 50위권 이내의 대기업들의 세습 경영 과 부의 상속에 결정적 약점이 있다. 공정 과 정의와 분배가 사라진 한국이다.
<영국의 산업혁명> 대항해 시대의 영국은
스페인에 비교할 수 없는 변방 국가에 불
과했다. 결정적 원동력은 <특허권 제도> 였다. 가난한 민중도 특별한 기술을 개발 하면 그 권리를 보장하고, 그 권리에 대
한 재산 수익을 보장해 준 것이다. 특허
권 제도가 산업혁명으로 이어지고, <해 가 지지 않는> 대영 제국이 된 것이다. <미국의 자유주의> 중남미를 지배한 스 페인은 몰락했지만, 미국이 세계 1위국가
가 된 이유는 많겠지만, 그 근본은 <자유 주의>다. 미국인 조상은 영국에서 못살 던 청교도인 중심이었고, 그 뒤 유럽 각 국의 이민자들도 못사는 서민층이 주류 였다. 영국 식민지에서 독립한 미국은 넓
고도 넓은 땅에서 자신의 <자유 의지>만 있으면 무엇을 해서 먹고 살아도 살 수 있는 시스템이었다. <자유 민주주의>제
도가 전세계를 지배하는 힘을 갖게 된다.
물론 유럽국가들이 15세기부터 21세게 1
차세계 대전, 2차 세계대전까지 600여년 동안 수도 없는 전쟁으로 싸우는 동안, 미국은 건설과 산업개발, 기술 혁신 등으 로 부를 축적하게 된다. 유럽 전쟁의 제1
의 수혜국이기도 한다. 미국은 우수한 인 재들의 이민국가이다. 금본위제도에서 달 러 기축통화로 넘어오면서 <신자유주의> 의 광풍으로 세계 무역을 독점하게 된다.
이제 미국도 정신차려야 한다. <일본의 잃어버린 30년>도 <부적절한 제도> 때문임. 일본은 불황에 대처하기 위 해 수출 대기업을 살리는 우선 정책을 썼 음. 정부는 대기업에 고용조건을 완화시 켜주자, 기업들은 정규직은 줄이고 비정규 직을 늘림. 반면에 일반 국민들에게는 세 금을 늘리고 사회보장은 줄여서 실질 국 민소득은 낮아져 빈부의 격차만 벌어지게 함. 지금의 한국정부가 똑 같은 바보 짓을 반복하고 있음. 한국의 비정규직은 IMF이 후 급격히 양상 되었고, 근로자의 임금 격 차도 월등히 차이가 나게 된 것임. 거기다 윤석열 정부는 부자감세, 노조탄압으로 일본의 전처를 밟고 있음. 미국보다 국민 들이 잘사는 나라들의 대표적 제도를 검 토해 보자.
<네덜란드> 시간근무제를 잘 활용하는
데, 네덜란드 <시간근무제>는 정규직이 다. 정식 계약을 하며, 풀타임 근무자와 차별 요소가 없음. 1982년 노조, 재계, 정 부가 모여 <바세나르 3자 협약>을 맺는 데, 그 핵심 내용은 노동자는 임금 인상 을 최대한 억제하는 대신, 기업은 일자리 를 나누어 파트 타임제, 즉 시간근무제를 늘리는 것임. 정부는 세금감면으로 기업 의 부담을 줄여주고, 실직자에게는 실업 급여를 주며, 재교육을 통해 취업을 알선
해 줌. 윈-윈 게임이다. <스웨덴> 네덜란드와 유사하다. -1. 빈부 격차를 해소하는 연대 임금 정책, -2. 노 사가 상생하는 고용제도, -3. 특권의식 없이 국민과 소통하는 정치인 제도 등이 다.
<독일> 또한 중소기업이 강한 나라가 되 게 된 이유는 <카르텔> 제도와 법을 통해 독점을 엄격하게 감시하고, 노사가 상생하 는 제도를 만들었기 때문임. <싱가포르> 리콴유 싱가포르 전총리는 독재자로 평가할 만큼 강력한 정치제도 로 싱가포르를 선진국 반열에 올렸다. 좁 은 땅에 천연자원이 없는 나라이기에 유 일한 방법은 무역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 기로 하고, 무엇보다 최우선으로 부패척 결에 앞장섬. 또한 특권층이 부를 독식하 지 못하도록 제도화함. 이로 인해 아시아 부패 청렴도 1위, 세계에서 기업하기 가 장 좋은 나라로 손꼽힘. 한국도 1963년 ~1978년도 까지 <박정희>라는 강력한 리더쉽과 대국민 단합으로 세계가 놀랄 <한강의 기적>을 이루었지만, 부정부패 는 막지 못함. 오히려 묵인 동조함. 그 약 점이 오늘날 현대 한국이 비리의 온상이 되는 근본 원인이 되었음. 한국은 <돈이 면 모든 게 해결된다>라는 철칙이 과거에 도, 현재도, 미래에도 존재하는 한, 결단 코 선진국가. 행복한 복지국가, 강력한 국 가, 첨단 국가가 결단코 될 수 없음.
결론적으로 <신국부론>은 -1. 부정부패 를 척결해야 한다. -2. 기업의 독점을 막아 야 한다. -3. 권력의 집중을 막아야 한다. -4. 올바른 제도를 구축하여야 한다. 윤 석열 검찰독재 정부가 이 중에서 노력한 것이 어느 하나라도 있는가?
손태숙 : 손태숙 부동산 납 페인트 검사 전문가
칼럼 I 손태숙 부동산
자동차
대세는 하이브리드…최고차량의 60% 전기차 주춤하면서 다시 주목
■ 컨수머리포트 톱10 6개 차지
및 콤팩트 SUV 부문 스바루 크로스트
출시한 이후 전기차 공세에 밀려 10년간
매했다.
브랜드는 기아 7위·현대 10위
컨수머리포트가 선정한 올해의 베스트 카 톱10의 절반 이상을 하이브리드 모
델이 차지해 최근 대세 트랜드임이 입증
됐다. 지난 27일 발표된 컨수머리포트
‘2024 올해의 베스트카 톱10’ 부문별
수상 모델 리스트에 따르면 10개 세그
먼트 가운데 6개 부문에서 하이브리드
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 이 선정됐다.
수상 모델을 살펴보면 하이브리드/
PHEV 부문 도요타 프리우스 하이브리 드/프리우스 프라임 PHEV, 중형차 도
요타 캠리 하이브리드, 소형 픽업트럭 포드 매버릭/하이브리드, PHEV 도요타 RAV4 프라임, 중형 SUV 도요타 하이랜 더 하이브리드, 럭서리 SUV BMW X5/ X5 PHEV 등이다.
전기차로는 전기차 부문 테슬라 모델 Y가 유일했으며 개스차는 서브 콤팩트
렉과 포레스터, 소형차 부문 마쓰다 3
등 3개 모델에 그쳤다.
스바루 포레스터, 도요타 캠리 하이브 리드, 포드 매버릭/하이브리드는 지난해
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됐다.
컨수머리포트의 자동차 테스트 담당 제이크 피셔 시니어 디렉터는 “더 많은 자동차업체가 배터리차(BEV)를 출시
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베스트카 10개
중 7개가 신뢰성으로 유명한 업체서 생
산된 부분 또는 완전 전기차로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하이브리드
카 대중화를 선도한 도요타 프리우스는
2012년 테슬라가 모델 S를
판매량이 85%나 급감한 바 있다. 현대차, 기아, 포드, GM 등이 속속 전
기차를 출시하면서 지난해 전체 신차
판매의 7.6%에 해당하는 총 120만대의
전기차가 판매돼 전년 대비 46%의 신장 세를 기록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높은 전기차 초기 가격과 충전시설 부족 등 이 발목을 잡으면서 전기차 판매가 주 춤한 사이 하이브리드가 다시 주목받기 시작했다.
도요타는 지난해 29%가 늘어난 총 64 만대 이상을, 혼다도 3배 가까이 늘어난 총 29만4000대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각각 판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지난해 하이브 리드차 총 판매 실적은 65%가 급증 한 120만대를 넘어섰고 시장 점유율도 5.5%에서 8%로 확대되며 전기차를 추 월했다. 한편, 컨수머리포트는 제조업체 별 테스트 모델에 대한 도로주행, 예측 신뢰도, 만족도, 안전성 등을 종합 비교 해 34개 브랜드 순위를 발표했다. 82점 을 획득한 BMW가 1위를 차지했으며 스 바루와 포르셰가 각각 80점으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이어 혼다, 렉서스, 미니 가 각각 78점으로 공동 4위, 기아, 마쓰 다, 도요타가 각각 77점으로 공동 7위, 현대는 76점으로 10위, 애큐라 73점 11 위, 아우디 72점 12위, 뷰익 69점 13위, 제네시스, 캐딜락은 68점으로 공동 14 위를 기록했다. 전기차업체 중에서는 테 슬라가 65점으로 포드와 함께 공동 17 위, 리비안은 55점으로 벤츠와 함께 공 동 29위로 쳐졌다. 지프는 46점에 그쳐 최하위를 기록했다.
선점한 사람들의 주: 오클라호마주에서 즐기는 정통 로드 트립
카우보이, 바비큐와 드넓은 자연
오클라호마주에는 1889년 랜드 러시 당시 미국인들을 이곳에 몰리게 만들었던 매력과 경이로움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하루에 50,000명의 정착민들이 땅을 받으러 몰려들어, 문자 그대로 하루아침에 마을이 생겨났습니다. 당시의 개척 정신은 주도인 오클라호마 시티의 박물관과 기념물에 오롯이 남아 역동적인 나 이트라이프, 예술, 스포츠와 미식의 문화를 꽃피우고 있습니다. 육즙 터지는 남서부 스타일 바비큐를 맛보 셨다면 야구 경기를 관전하고, 이어 북쪽 캔자스주로 가서 한때 캐나다에서 텍사스주까지 뻗어있었던 대 초원의 끝자락까지 보면 여정이 마무리됩니다.
여행 시작하기 초원지대 탐방을 위한 하이킹 부츠, 작열하는 태양을 막아줄 모자 그리고 모든 순간을 기록할 카메라만 챙 기면 이제 오클라호마주 여행 준비는 끝입니다. 오클라호마 시티 다운타운부터 시작해 보세요. 미국 의 주요 도시에서는 대부분 오클라호마 시티의 도심 남서부 10km 지점에 위치한 윌 로저스 월드 공항(Will Rogers World Airport)으로 가는 연결편이 운행합니
다. 오클라호마의 주도인 이곳은 카우보이 문화가 현재 진행형인 최대의 도시로서, 다운타운을 재건해 브릭 타운 엔터테인먼트 지구(Bricktown Entertainment District)를 세웠습니다.
오클라호마 시티 출신 얼터너티브 록 밴드의 이름을 딴 거리 플레이밍 립스 앨리(Flaming Lips Alley)를 따라 걸으며 브릭타운의 예술 문화를 느껴보세요. 플
레이밍 립스 투어를 계속해 유서 깊은 오토모빌 앨리 (Automobile Alley)를 찾아, 밴드의 리드 싱어 웨인 코 인(Wayne Coyne)이 설립한 WOMB 갤러리(WOMB Gallery)의 벽화로 뒤덮인 몽환적인 모습도 보세요. 다 둘러본 후에는 야외 푸드트럭 공원 겸 바인 블루 가 르텐(Bleu Garten)에서 맛있는 음식도 드세요. 스포 츠 팬이라면 오클라호마 시티 다저스 홈구장인 치카 소 브릭타운 볼파크(Chickasaw Bricktown Ballpark)
에서 야구 경기를 관전하는 시간도 꼭 가져야겠죠?
수상 택시를 타고 운하를 가르며 도시 투어를 즐기면 서 오클라호마 랜드 런 기념지(Oklahoma Land Run Monument)도 보고, 현지 바와 레스토랑에서 맛있는 식도락 여행도 즐겨보세요.
66번 국도 여행:
미국 최고의 인기 도로 달려보기 유서 깊은 미국의 전통 경관도로 66번 국도(Route 66)는 오클라호마주 644km 구간을 지난답니다. 차 를 렌트해 직접 달려봐야 그 진가를 알 수 있죠. 도로 에서 만나는 복고풍 자동차 휴게소, 박물관, 주 의사당 건물과 라운드 반(Round Barn) 같은 랜드마크는 이제 1890년대의 화려함을 되찾았습니다. 도로변에서는 팝 스 아카디아(Pops Arcadia) 밖에 있는 세계 최대의 음 료수 병 조형물도 찾아보세요. 팝스에서 전통적인 콜 라부터 땅콩 버터, 젤리 같은 독특한 맛까지 거의 700
가지의 탄산음료 중 마음에 드는 것을 골라 햄버거, 감 자튀김, 밀크셰이크 등 미국 대표 먹거리에 곁들여 즐 겨보세요.
카우보이 문화 체험: 국립 카우보이 및 서부 문화유산 박물관 방문하기
팝스 아카디아에서 유서 깊은 66번 국도를 타고 오클 라호마 시티 방면으로 35번 주간 고속도로를 달립니 다. 44번 주간 고속도로 나들목에서 국립 카우보이 및 서부 문화유산 박물관(National Cowboy & Western Heritage Museum) 표지판을 따라 가면, 60년 넘게 미국 서부 시대 예술품과 유물을 잘 보존하고 있는 독 특한 박물관이 나타납니다. 이곳에서 당시 역사와 문 화를 엿보면서 미국 서부 시대의 뿌리를 알아보세요. 미국 유명 예술가들의 조각 및 회화 작품도 보고 과거 모습을 실물 크기로 고증한 서부 마을이나 총기, 로데
오 및 카우보이 관련 갤러리 감상도 해보세요. 야외에 는 아름다운 정원과 어린이를 위한 공간도 있어 온 가 족이 즐기기에 좋답니다.
소스의 예술:
오클라호마 시티 스타일 바비큐 맛보기
박물관에서 정신이 충만해지는 시간도 가졌으니 이 제 남부의 대표 메뉴 바비큐로 배를 든든히 할 시간입 니다. 장작불에 훈제해서 오랜 시간 고기를 익힌 다음 식초나 토마토 페이스트에 양파 가루, 향신료와 설탕 혹은 당밀 같은 단맛을 내는 재료를 섞어 만든 소스를 함께 내는 방식입니다. 이 바비큐 소스는 미국 전역에 서 사용되며 각 지역마다 특색이 조금씩 다르답니다.
오클라호마 바비큐의 독특함은 여러 다른 스타일이
섞이면서 탄생합니다. 오클라호마 스타일 바비큐는 폭
립, 브리스킷, 볼로냐, 핫링크는 물론 칠면조로도 만들
수 있습니다. 다른 지역보다 신맛은 줄이고 진한 소스 의 느낌은 내되 텍사스 바비큐보다는 촉촉한, 최고의 소스 맛을 잡았습니다. 박물관에서 10분도 되지 않는 거리에 오클라호마 시티 최고의 맛집 레오스 바비큐 (Leo’s Barbecue)가 있으니 꼭 들러보세요. 이 편안한 바비큐 전문점에서 다진 쇠고기, 핫링크, 볼로냐와 립 에 두 가지 사이드 메뉴와 딸기 바나나 케이크 한 조각 이 곁들여 나오는 레오스 스페셜을 드셔보시기를 권합 니다. 조금 더 고급스러운 맛을 즐기고 싶으세요? 그러 면 다운타운의 인기 레스토랑인 아이언 스타 어번 바 비큐(Iron Starr Urban Barbecue)에서 육즙 가득한 훈제 칠면조와 크리미한 마카로니 치즈를 드셔보세요.
서부 시대 체험: 톨그래스 국립보호구 오클라호마 시티를 떠나 35번 주간 고속도로를 타고 북쪽 캔자스주로 가서 한때 미국 영토의 68,000km² 이상을 뒤덮었던 키 큰 풀이 자라는 대초원을 찾습 니다. 오늘날 남은 면적은 4% 미만인데 거의 캔자스 주 톨그래스 국립보호구(Tallgrass Prairie National Preserve)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이 보호구는 지역에 자생하는 톨그래스와 야생동물을 보호합니다. 톨그래 스 대초원은 연중 하이킹은 물론 유서 깊은 석회암 목 장 건물도 탐방할 수 있습니다. 가을에 방문하면 풀 이 가장 높게 자란 모습을 볼 수 있으며 가끔은 키 높 이만큼 자라기도 하죠. 3개의 자연 트레일이 있어 야 생동식물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지만, 표지판과 설명 이 잘 되어 있고 휠체어 접근이 가능하며 중간중간 쉴
수 있는 벤치까지 갖추어진 바텀랜드 네이처 트레일 (Bottomland Nature Trail)이 단연 인기랍니다. 잘 보 존된 저지대 톨그래스 대초원은 찾기 힘든 만큼, 이곳 의 0.8km와 1.2km 트레일을 따라 걸으면서 그 역사적 의미를 온몸으로 느껴보세요.
한때 이 서부 대초원을 뒤덮었던 거대한 미국 들소 는 1900년대 초 멸종 위기까지 갔다가 복원되었습니 다. 보호 대상인 들소 떼는 2009년 톨그래스 국립보호 구에 되돌아왔고 이후로 거의 100마리로 불어났습니 다. 트레일을 따라 하이킹을 하면서 풀을 뜯는 들소 떼 를 자연스럽게 볼 수 있답니다. 하지만 평화롭게 보여 도 위협을 받으면 공격할 수 있으니 거리를 유지하는 것을 잊지 마세요. 이제 북서쪽으로 2시간을 달려 위 치타 드와이트 D. 아이젠하워 공항(Wichita Dwight D. Eisenhower National Airport)으로 가서 차를 반납 하고 비행기에 몸을 실으면 여정이 모두 끝납니다.
이명덕 박사 / 재정 설계사
<미국 증시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 신하는 가운데 상승랠리가 한계점에 임 박했다는 경고음이 확산하고 있다. 최근 크레이그 존슨 파이퍼 샌들러 수석 전 략가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증 시가 중대 한계점에 도달했다고 설명했 다.>미국 증시가 3월에 올해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할 가능성이 있다”며 S&P
500 지수의 10% 조정 가능성을 지적한 것이다.” 일반 투자자는 주식시장이 상
승하면 비싼 값에 투자한 후 증시가 하
락할 것 같아 투자하지 못한다.
주식시장이 반대로 하락하거나 폭락 하면 무서워서 투자하지 못한다. 그리고 증시가 안정(?)될 때까지 기다린다고 한 다. 이 뜻은 물건값이 비싸질 때까지 기 다린다는 말과 같다. 이래저래 투자하지 못하는 것이다.
투자자는 친지들은 물론 신문, 방송, 인 터넷, 등 모든 미디어에 귀를 기울인다.
앞으로 주식시장의 향방을 알고 싶기 때문이다. 이런 투자자들의 수요에 의해 서 소위 전문가라는 사람도 끊임없이 증 시 예측을 제시한다. 주식시장 미래는 누구나 예측할 수 있다. 상승할 수도 있 고 반대로 내려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죽은 시계도 하루에 두 번은 정확하게 맞는다. 이런 주식시장 예측을 잠시 접 어두고 과거의 주식시장을 살펴보자.
작년에 주식시장이 경제 침체기로 이
주식시장 최고점과 예측
어진다는 대부분의 예측을 완전히 무시
하고 26% 상승했다. 이런 놀라운 상승
이 계속 상승세로 이어질지 아니면 하락
세로 가는지 투자자는 궁금한 것이다.
금융위기부터 상승했던 한 해에서 다
음 해 역시 상승했던 기록을 보자.
2009, 2010은 각각 25.94%, 14.82% 상승, 2012, 2013, 2014는 각각 15.89%, 32.15%, 13.52% 상승했고 2016, 2017 은 11.77%, 21.61% 상승, 그리고 2019, 2020, 2021은 각각 31.21%, 18.02%, 28.47% 상승했다. 과거의 주식시장은 이처럼 어떤 한 해가 상승하면 그다음
해도 상승할 수 있다는 뜻이다.
어떤 한 해 주식시장이 10% 이상 상 승했으면 그다음 해에 상승(Positive) 할 확률은 70%, 15% 상승했을 때 그다
음 해에 70% 상승할 확률, 그리고 한 해
20% 상승했다면 그다음 해는 주식시장 이 65% 상승할 확률이 된다. 1995부터 1999년까지 주식시장은 연 평균 20%로 높게 상승했지만, 기술주 폭락으로 이어진 것 우리가 기억한다. 그래서 지난 3년간 주식시장이 31% 상 승했지만, 투자자는 과거의 기술주 폭 락을 염려하는 것이다. 그러나 1987,
1999, 2012, 그리고 2021년 각각 3년 동안에는 각각 100% 상승했던 적도 있 다는 사실도 기억해야 한다.
이런 이유로 ‘주식시장 폭락을 준비하 거나 폭락을 예측해서 투자하면 주식 시장 폭락 자체로 잃는 돈보다 훨씬 더 많은 돈을 손실한다.’고 피델리티 금융 회사의 펀드 매니저 피터 린치(Peter Lynch)이 충고한 것이다.
경제가 앞으로 불황기로 이어지지 않 는다는 말은 절대 아니다. 개인의 저축 은 점점 사라지며 빚은 점차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연준의 금리 정책도 불 투명하다. 일반 투자자가 기억해야 하는 것은 물가가 상승하는 시점에 똑똑(?)한 사람들이 모여있는 연준에서도 물가 상 승이 일시적(Transitory)이라고 언급하 며 머뭇거렸던 큰 실수를 했다. 이처럼 미래의 예측, 특히 주식시장 예측은 더 욱더 어려운 것이다.
미래를 예측하기는 어려우나 과거 주 식시장 역사가 큰 흐름은 분명히 보여 준다. 어떤 한 해에 10%, 15%, 그리고 20% 상승했다면 그다음 10년간 주식시 장 각각 173% 상승, 234% 상승, 그리고 188%로 상승했다. 이런 이유로 주식시 장의 성공은 장기투자이며 주식시장에 투자하지 않으면 이런 놀라운 주식시장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것이다. 이명덕, Ph.D., Registered Investment Adviser (RIA)
248-974-4212, www.BFkorean.com
글 사랑 세계로
소풍 (심연)
심연 목사 / 시인
필라 문협 회원
조용히
제 갈길을
굽이쳐 걸어가는
시냇물
계절의 바람에
제 몸 맡기고
밀면 밀려 주고
당기면 다가가 주는
인생의 깊은 도량을
갖고 싶어
꽃바람 하늬바람
억새바람이 지나는
길
그 길에
삭쟁이도 낙엽도
함께 가자 나서는 길
숲속의 가족 모두 손 잡은
소풍길
나도
하늘 구름같은
지게꾼 등 짐에 앉아
끼어가고 싶구나
친한 사람들은 서로 식사를 같이 하고
밥먹는 것을 통해 마음의 교류를 이루
고 있다. 오늘은 무엇을 먹으며, 내일은
무엇을 먹을까를 생각한다. 무엇을 먹느 냐 하는 것은 중요하다. 그러나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무엇을 먹을까보다는 누 구와 함께 밥을 먹느냐 하는 것이다. 장 소보다 음식보다 중요한 것은 누구와 함
께 길을 가며 누구와 함께 인생을 꾸미 고 있는가 하는 것은 그 무엇보다 참 중 요하다. 각각의 인생은 주변 사람의 영
향을 많이 받는다. 인생은 게임의 법칙
이나 가위바위보로 결정하거나 결론이 나오는 것이 아니다.
사람은 평소 습관이 얼마나 중요한가 는 두말이 필요없다. 습관에 따라 움직 이고 행동하는 경우가 너무 많다. 그래 서 어릴때부터 좋은 습관을 갖어야 한 다. 사람들이 많이 잊고 살아가는 것 중 에서 운전습관이 있다. 같은 길을 가더 라도 자신이 좋아하고 또는 습관에 따 라 다니던 길만 가는 것을 경험으로 알 고 있다. 음식의 습관이 있고, 언어의 습 관이 있다. 또 하나 중요한 것은 생각의 습관이다. 생각에 무슨 습관이 있겠느
냐 하겠지만 실제로 생각의 습관은 존 재 한다. 그 이유는 사람이 경험으로 가 지는 생각은 좀처럼 바뀌지 않는다. 갈 수록 생각의 폭은 더 좁아져 간다. 이대 로 가면 외골수라는 말을 듣게 된다. 생
각의 폭을 넓혀야 한다. 생각의 폭을 넓 히면 문제 해결의 방법은 다양하다. 생 각이 좋아야 행복해진다. 생각이 쉬우면 문제해결도 쉬워진다.
3월의 눈은 굽이치는 산자락을 보는 것
으로 시작된다. 맑은 물이 오롱조롱 조 화를 이루는 삼월은 생명이 깨어나 기 지개를 편다. 바람부는 것을 두려워 하 지 않는다. 비맞는 것을 무서워 하지 않 는다. 왜냐하면 꿈이 있기 때문이다. 꿈 이 있으면 시련을 견뎌내는 힘을 갖게 된다. 인생은 소풍이다. 계절 바람이 밀 면 밀려주고 당기면 다가가 주면 된다. 밀리지 않으려 애쓰고 조금 멀리하면서 다가서지 않으려 얘쓰는 사람들을 보 면 무슨 고집일까 하는 생각을 한다. 잘 되는 가게를 보면 특별히 무엇을 잘 해 서가 아니다. 주인이 조금 헐렁한듯 자 세를 낮추고 손님의 비위를 맞추어 주 는 경우를 보게 된다. 사람들은 말하기 를 사람 참 좋다. 세상에 법 없이도 살
사람이다 라는 말을 한다. 사람들은 조 금 헐렁한 사람을 좋아한다. 어쩌면 인 생은 갈등으로 시작해서 갈등으로 끝나 는 것같은 느낌이 강하다. 살다보면 그 만큼 갈등이 많다는 의미이다. 생각해
보면 별것도 아닌 것을 가지고 갈등을 한다. 조금만 마음을 비우고 욕심을 내 려 놓으면 편해질 것을 좀처럼 욕심 그 것을 내려 놓지 못한다. 말로는 아니라 하면서도 실제로 속에서는 온갖 욕심 을 다 가지고 있다. 인생을 편하고 즐겁 게 살고 싶다면 욕심에서 해방되어야 한 다. 마음을 비운다는 것은 아마도 인간 의 끝없는 욕심을 내려 놓는다는 것을 말하지 않을까 싶다. 성경은 예수 그리 스도를 중심으로 구약과 신약으로 나뉘 어져 있다. 구약을 언약의 책이라 한다. 신약도 구약성경과 같이 언약의 책이다. 연약이라는 말이 구약보다는 적게 사용 되고 있을 뿐이다. 그럼에도 언약 관계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구약보다 신약에서 언약이 적게 사용되고 있는 것은 언약의 머리되신 그리스도에게 관심이 집중되 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구약보다 신약에 서는 개인의 삶에 강조점을 두고 있다. 그러나 언약백성의 친밀한 관계가 단절 된 것을 아니다. 언약관계의 배경을 바 탕에 두고 개인의 삶의 가치에 초점을 두고 있는 것이다. 아무리 시대가 바뀌 고 변하여 AI 나 그 어떠한 것이 인간 사 회에 영향을 주고 인간의 흐름을 가져가 는 것 같으나 결코 하나님과 그의 나라 안에 있는 백성과의 언약 관계는 변함이 없다. 하여 신앙의 문제, 또는 양심이 시 대에 따라서 변화되거나 바뀔 수 없는 것이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그리고 하 나님은 우주를 비롯하여 인류역사와 하 나님 나라에 관한 모든 것을 주관하시 고 인도 하신다. 그 안에서 오늘도 기쁨 과 감사로 살아야 한다.
종교-기독교 / 말씀의 바다 새한장로교회:고택원목사
노자의 도덕경에 보면 이런 말이 있습 니다. “진짜 힘 있는 자는 약한 듯하고
진짜 흰것은 탁한 듯하며 진짜 똑똑한
사람은 어리석은 듯하다.” 하수는 똑똑
해야 이기는 줄 압니다. 하지만, 고수는 어리석음을 이용하여 승리를 거둡니다.
옛날 조선시대에 왕실의 먼 친척인 서
천령 이라는 사람이 바둑을 잘 두어 국 수라고 불리어졌습니다. 전국에서 바둑 께나 둔다는 사람들이 그를 찾아와 이 겨 보려고 대국을 했지만 아무도 그의 적수가 되지 못했습니다. 그는 자신이 최고의 실력자라며 기세가 등등했습니 다. 그러던 어느 날, 시골의 한 농부가 말 한 필을 끌고 그를 찾아 왔습니다. 농부 의 행색은 남루했지만 끌고 온 말은 보 기 드문 준마였습니다. 서천령이 어쩐 일 로 왔는가 하고 물었더니, 삼 년간 군복
무를 하러 가는 길에 어르신이 바둑을
잘 둔다는 소문이 자자하여 겨루어 보
고 싶어 왔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서천령
은 “나는 내기 바둑이 아니면 두지 않는 다.”고 하자 농부는 “제가 타고 온 말을
잡히고 바둑을 두면 어떻겠습니까?”하
고 대답하였습니다. 서천령은 ‘하룻강아
지 범 무서운 줄 모르는 녀석이구나’하
고 속으로 비웃으며 대국을 시작하였습
니다. 3판 2승의 대국이었습니다. 농부 의 실력은 짐작대로 적수가 되지못하여
두 판을 내리 패하자 바둑판을 물리고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소인이 졌습니다. 이 말은 이제 어르신의 것입니다. 그런데 한 가지 청이 있습니다. 3년 후 제가 다 시 돌아 올테니 재 대국을 허락해 주십 시오. 그 때 이겨서 말을 다시 찾아가겠 습니다.” “오냐 알았다. 재 대국을 흔쾌 히 허락하마.” 서천령은 다시 해봐야 당
연히 이길 것이라 자신했기 때문에 망설
임 없이 대답했습니다. 서천령은 준마를
얻은지라 다른 말보다 몇 배나 잘 먹여 그 말은 윤기가 좌르르 흘렀습니다. 삼 년이 지나자 농부가 다시 나타났습니다. “어르신 저를 기억하시겠습니까?” “그래 기억하고 말고 3년 전에 나한테 말을 빼 앗긴 자가 아니더냐?” “그럼 다시 겨루 어 보시겠습니까?”
“오냐 알았다. 여 봐라 바둑판을 가져 오너라.” 두 사람은 바둑판 앞에 앉아 대국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 입니까? 농부의 실력은 3년 전의 실력이 아니었습니다.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주도권은 농부가 쥐었고 서천령은 방어 하기에 바빴습니다. “요것 봐라. 이놈이 제법 실력이 늘었네.” 서천령은 있는 지 혜를 다 짜내어도 농부의 실력을 막아 낼 수 없었습니다. 결국 끌려 다니다가 패하고 말았습니다. 서천령은 두 번 째 대국에서는 정신을 바짝 차리고 심혈 을 기울여 바둑돌을 놓았습니다. 그러 나 두 번째 판도 역시 끌려 다니다가 힘 한 번 제대로 써보지 못하고 패하고 말 았습니다. 천하의 무적이라 자랑하던 자 가 시골뜨기에게 완패를 당하자 서천령 은 창피하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해서 어 쩔 줄을 몰라 했습니다. 농부는 살이 피 둥피둥 찐 준마를 끌고 나서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소인이 군복무 동안 말을 맡길 곳이 없어서 고민했는데 어르신께 서 바둑을 잘 두신다기에 말을 잠시 맡 겼던 것입니다. 제 말을 이렇게 잘 길러 주셔서 뭐라 감사해야 할지 모르겠습니 다.” 서천령은 하수로 보이던 농부가 진 짜 고수였음을 깨닫고 자기의 교만을 반 성했습니다. 농부는 어리석음을 이용해 서 자신의 목적을 달성한 반면, 서천령 은 용맹을 뽐내다가 망신을 당하고 말 았던 것입니다. 명심보감에는 이런 말이 있습니다. “총명하면 어리석음으로 이를 지켜야하고, 용맹스러우면 두려움으로 써 이를 지켜야하고, 부유하면 겸손으 로써 이를 지켜야한다” 겸손한 자가 최 후의 승자가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 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마음이 온 유하고 겸손하니 내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마 11:29). 예수님의 온유와 겸 손을 배우는 자가 인생의 승리자가 됩 니다. 사도바울은 이렇게 권면했습니다.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라”(빌 2:3). 자기보다 남 을 낫게 여기는 사람은 겸손한 사람이 며 이런 사람은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고 남에게 사랑과 존경을 받게 되어 있습니 다.
이자율이 어떻든, 지금 집을 사야 할까? (1)
입을 당분간 미루는 것이 현명한 처사가
하상묵
HANCO Real Estate
주택 융자 이자율이 7% 언저리에서 얼 른 내려갈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연방 기준 이율이 내려가 줘야 주택 융자 이 자율도 내려갈텐데, 전자가 자꾸만 미 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미뤄지는 이유 는 우리 모두가 잘 알고 있듯이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아직도 연방준비제도(연 준: Federal Reserve Board)의 목표치 인 연간 2.0% 아래로 내려가지 않는 탓 이다. 사실상 0%였던 기준 이율을 1년 반 남짓만에 5%나 올렸으면, 시중 여유 자금이 메마르고, 이에 소비가 확 줄면 서 물가 또한 시원히 내려갔을텐데, 그 게 뜻대로 안되고 있는 것이다. 사람들 은 여전히 소비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 고 있고, 그 활동에는 주택 구입도 포함 된다. 기실, 연리 3.0% 내외이던 주택 융 자 이자율이 1년반만에 7%선으로 오르 면 주택 거래가 뚝 끊기고, 그 바람에 매 물이 쌓이면서 값이 폭락해야, 아니 적 어도 내려는 가야, 정상이다. 그런데 이 또한 기대와 딴판으로 움직여 왔다. 거 래가 끊기기는 커녕, 매물이 나왔다 하 면, 대개 경쟁 속에 호가 이상으로 팔리 기를 반복해 온 것이다. 이게 과연 정상 인가? 이율이 내려가지 않으면 언젠가 는 거래 부진으로 값도 내려가지 않을 까? 집값 하락을 기대하면서, 아니 융자 이율의 하락이라도 기대하면서 주택 구
아닐까? 오늘부터 두 차례에 걸쳐 이 질 문에 대해 답하고자 한다.
지금 집을 사는 게 잘하는 일일까요?
본인이 필요해서든, 자녀를 위해서든, 아
니면 투자용으로라도, 집을 살 생각을 키워온 이들이 흔히 그렇게 묻는다. 이
에 대한 필자의 답은 지난 2년여 동안 똑같았고 앞으로도 당분간, 아마도 상
당 기간, “살 수만 있으면 괜찮은 물건이
보이는 대로 바로 사세요” 라고 똑같을 것이다. 필자의 판단에는 이게 고객의 이익을 우선한다는 중개인의 직업 윤리
차원에서도 대단히 책임있는 대답이다.
어떤 근거로 그리 말할 수 있는가?
미국의 주택 시장은 지난 10여년간 근 원적인 공급 부족에 시달려왔다. 2008 년도 서브프라임 사태로 극심한 불경기
가 오면서 급매물과 비정상 매물(차압 및 숏세일 물건)이 넘쳐나고 값이 폭락
하자 주택 신규 건설은 사실상 중단 상
태에 이르렀다. 그런 시장 상황이 몇 년 간 지속된 후, 2012년경 바닥을 찍고 주 택 경기가 서서히 살아나기 시작하였다.
값도 완만한 오름세를 타게 되었다. 그리
고는 얼마되지 않아 매물 부족 상황이 전개되기 시작하였다. 수요에 비해 기존 주택이든 신축이든 매물이 기대만큼 나 오지 않으면서 바이어간 경쟁이 펼쳐지
게 된 것이다. 몇 년 전 겪은 극심한 주 택 시장 불경기 여파로 신축 활동은 거 의 멈추다시피 했고, 웬일인지 기존 주 택도 속시원히 매물로 나와주지 않은 탓이었다. 그런 상황이 몇년간 지속되면 서 주택 가격은 크게 오르기 시작하였 고 그에 대한 원인 분석이 활발히 이루 어졌다. 알고보니 원인은 비교적 단순하 였다. 예전 같으면 그간 살던 큰 집을 내 놓고 아파트나 콘도, 요양시설로 벌써 옮 겨 갔어야 할 베이비붐 세대 은퇴자들
이 집을 잘 안 내놓는 것이었다. 평균 수 명이 크게 높아지고 체력도 좋아지고, 필요하면 큰 돈 안 들이고도 사람을 고 용하여 주택 유지 관리를 할 수 있는 방 법이 널리 일상화된 덕이었다. 그런 추세가 생겨나고 점차 심화되는 가운데 팬데믹이 왔고, 이는 사태를 더 욱 심각하게 만들었다. 도심지의 좁은 아파트, 콘도에서 벗어나 내 가족이 안 전하게 지낼 수 있는 집을, 그것도 교외 지역의 단독 주택 하다못해 타운하우스 라도 찾는 사람이 크게 늘고, 이에 반비 례하여 그런 집을 내놓는 사람은 더욱 줄어 들고, 게다가 낮아도 그렇게 낮을 수 없는 융자 이자율까지 가세가 되면서 가히 매물을 둔 바이어간 사투가 벌어 지게 되었던 것이다. 그 와중에 집값은 연간 20%에 육박하는 상승세를 보였 다. 이제 그런 류의 상승세는 멈췄다. 연 방 기준 이율과 주택 융자 이자율의 급 격한 상승에 따른 결과이다. 그러나 아 직도 집값은 오르고 있다. 문제는 이 높 은 주택 융자 이자율에, 아직도 값이 오 르고 있는 주택을 지금 사는 게 마땅하 냐 하는 것이다. 답은 “그렇다” 하는 것 이다. 앞으로 몇 년 안에 수요를 초과할 만큼 집이 크게 쏟아져 나올 가능성은 전혀 보이지 않고, 따라서 집값도 내려 갈 가능성이 거의 안 보인다는 데 그 이 유가 있다. 살 수만 있다면 지금이라도 그냥 사는 게 이익인 것이다. 왜 집이 잘 안 나오고, 집값은 계속 오 르기만 할 거란 말인가? 다음 주에 이에 관한 이야기를 계속한다. 하상묵(610-348-9339)
이응도 목사 / 필라초대교회 가정 상담 연구원
한국을 방문 중입니다. 어머니가 계신
산청은 지리산 자락에 있습니다. 오늘
아침 식사를 마치고 주변을 둘러보다가
포장된 길을 따라서 계속 산을 올라가
봤습니다. 운전을 해서 꽤 올라갔는데도 굽이굽이 길이 포장되어 있었고, 거의
고개 너머까지 올라갈 수 있었습니다.
맑은 물과 깊은 계곡, 구석구석 살아가 는 사람들의 흔적까지 기분 좋은, ‘걸어 서 산행’이 아닌 ‘운전하는 산행’이었습 니다. 꽤 높이 올랐을 때 ‘내원사’라는 자 그마한 사찰이 있었습니다. 사찰 입구에 는 방문자들이 사용하는 ‘해우소’(解憂 所)라고 적힌 작은 건물이 있었습니다.
꽤 높은 산 중턱 자리 잡은 해우소.... 그
곳까지 거친 숨을 고르며 오르고 또 올
랐다가 정말 반갑게 이 공간을 만났을
사람들을 생각했습니다.
서양에서는 화장실을 ‘Restroom’이라
고 했습니다. 이 단어를 사용할 때마다
참 잘만든 단어라고 생각했습니다. 건강
한 노동은 편안한 쉼에서 출발합니다.
화장실이 없다면 우리가 폼나고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없을 것이라는 단순
한 생각만 해도.... 화장실은 더럽고 멀리 해야 할 공간이 아니라 잘 관리하고 잘 사용해야 하는 공간임을 인정할 수 있 습니다.
우리 조상들은 화장실을 ‘해우소’(解憂
해우소 vs. Restroom
所)라고 불렀습니다. 걱정과 근심을 풀
어놓는 장소라는 뜻입니다. 배설하는 행
위를 다시는 돌아보지 않을 더럽고 냄새
나는 것과의 이별로 해석한 것이 아니라
마음과 삶의 무게를 내려놓고 새롭게 출
발하는 행위로 해석한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조상들은 화장실을 ‘정방’(淨房)이 라고 부르기도 했습니다. 깨끗해지고 새 로워지는 공간이라는 뜻입니다. 끝이 아
닌 시작의 의미가 있습니다. 화장실에서
의 행위와 그 공간에 대한 건강하고 기 분 좋은 해석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어느 학자가 한국의 속담을 재해석했
습니다. 우리는 ‘사돈이 논을 사면 배가 아프다’라는 말을 누군가 주변 사람이
잘되는 것을 보면 질투하고 시기한다는
의미로 해석했습니다. 그 학자는 이런 해석이 일본 제국주의가 조선을 강점할
시기에 조선 사람들을 늘 시기하고 질투
하며 다투는 사람들로 스스로 생각하도
록 하기 위해 조작한 것이라 말합니다.
조선의 역사에 있었던 당파싸움, 지역간 의 분쟁, 신분제도 등을 통해서 조선인 들을 그렇게 서로를 배척하고 다투기를 즐겨했고, 심지어 사돈의 집에 논을 샀 다는 소식만 들어도 배를 아파하는 치 졸하고 속 좁은 민족이라고 비난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 학자는 원래 우리 민족이 배설행위를 전혀 다른 의미로 해 석해왔음에 주목했습니다. 평생 다른 사 람의 땅을 소작했던 사람이 피땀 흘려 서 겨우 자신의 논과 밭을 사면... 그 소 식을 들었던 이웃과 사촌과 사돈들이 함께 기뻐하고 축하하는데.... 그 소식을 듣자마자 벌써 몸이 반응을 보이기 시작 합니다. 과거에 우리 조상들은 오래 전 부터 사람의 몸에서 나오는 인분을 모 아서 논과 밭에 거름으로 사용했고, 심
지어 다른 집에서 ‘똥’을 누고 오는 것을 그 집에 거름을 모아주는 좋은 행위로 해석하기도 했습니다. 그 학자는 사돈이 논을 샀다는 소식만 들어도 함께 기뻐 하면서 배를 어루만지는 해학적인 장면 을 상상했습니다. 배설행위를 새로운 출 발과 창조의 행위와 연결한, 저절로 미 소가 지어지는 좋은 해석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정호승 시인은 자신이 즐겨 방문했던 선암사의 ‘해우소’에 시 한편을 남겼습니 다. 그의 시를 함께 읽으며 글을 마칩니 다. 여러분의 입가에 맺힐 미소를 기대 합니다.
“초가공식품, 다시 봐도 해롭네!”…건강문제 32가지
■ 관련 논문 종합분석 결과 “초가공식품 유해성 일관되게 나타나”
색소 방부제 등이 많이 들어간 초가공
식품이 무려 30가지가 넘는 건강 문제
를 일으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
국 존스홉킨스대 보건대학원 등 국제 연 구팀은 최근 3년 동안 발표된 초가공식 품과 건강에 대한 논문 14편을 종합 분 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들 논문의 연구에는 약 1000만명이 참가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초가공식품을 많 이 먹을수록 암, 주요 심장병과 폐질환, 정신건강 장애, 조기 사망 등 건강에 해 로운 결과 및 부작용(32가지) 위험이 높 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초가공식품 섭취량이 많을수록 심혈 관병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약 50%, 불 안 및 일반 정신장애 위험이 48~53%, 제2형당뇨병 위험이 12% 더 높은 것으 로 나타났다. 또한 초가공식품 섭취량이 많을수록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이 21%, 심장병으로 인한 사망, 비만, 제2형 당뇨병, 수면 장애 위험이 40~66%, 우
울증 위험이 22% 높아질 수 있는 걸로
드러났다.
초가공식품은 여러 가지 산업 공정을
거치면서 많이 가공되고 변형된 식품이 다. 여기엔 인공감미료, 방부제, 색소, 식
품첨가물, 보존료 등이 들어간다. 초가 공식품으로는 햄, 소시지를 비롯해 포장 된 제과류와 스낵, 탄산음료, 설탕이 첨 가된 시리얼, 바로 먹거나 데워서 먹을 수 있는 제품 등을 꼽을 수 있다. 초가 공식품에는 설탕, 지방, 소금이 많이 들 어 있지만 비타민, 섬유질은 부족한 경
향이 있다. 일부 고소득 국가에선 초가 공식품이 하루 총 에너지 섭취량의 최 대 58%를 차지한다.
연구팀은 “초가공 식품은 건강을 해치 고 수명을 단축시킨다.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고 있는 초가공식품의 생산과 소 비를 통제할 수 있는 대책이 시급하다” 고 말했다. 대책에는 포장 전면 표시, 광 고 제한, 학교와 병원 내 및 근처의 판매 금지, 가공되지 않았거나 최소 가공된 식품과 신선하게 조리된 식품을 싼 값으 로 쉽게 살 수 있게 하는 등 조치가 포 함될 수 있다. 연구팀은 특히 “많은 유엔 기구가 회원국과 함께 초가공식품에 관 한 프레임워크 협약을 담배와 비슷하게 개발, 이행하고 모범 사례를 홍보해야 할 때가 됐다”고 주장했다. 이번 연구에는 호주 시드니대, 디킨대, 제임스쿡대와 아 일랜드 더블린시립대 등도 참여했다. 이 연구 결과(Ultra-processed food exposure and adverse health outcomes: umbrella review of epidemiological meta-analyses)는 ≪ 영국의학저널(BMJ)≫에 실렸다.
봄에 적합한 피부시술
한국어 예약 문의 (646)884-1235
피부에 가혹할 수 있는 춥고 건조한 날씨가 이제 끝났으니, 다음 계절 변화 에 대비하여 피부를 준비해야 할 때이 다. 봄은 갱신의 시기이다. 미세박피술, 보톡스, 필러 주사 등의 시술은 상쾌하 고 젊은 모습을 선사할 수 있는 최고의 옵션이다. 여름보다 햇빛 노출이 더 제한 되는 경향이 있으므로 미세 박피술로 인 한 치유가 더 쉬울 수 있다. 또한, 따뜻한 날씨와 야외 활동에 따른 최소한의 화 장으로 인해 더욱 두드러지기 쉬운 얼굴 주름을 개선하는 주사를 고려해 볼 때 이기도 하다.
■ 주름, 검버섯, 여드름, 흉터 치료를 위한 미세박피술
미세박피술(Microdermabrasion)은
다양한 피부 문제를 치료할 수 있기 때
문에 여전히 인기 있는 치료법이다. 이
시술에는 피부의 최상층을 제거하는 과
정이 포함되며, 피부는 치유되면서 부드
러워진다. 주름을 완화하고 싶거나, 검 버섯을 퇴치하고 싶거나, 여드름과 같은 질환으로 인해 남겨진 흉터를 해결하려
는 경우, 문제가 있는 피부 부위를 해결 하는 가장 좋은 솔루션이 될 수 있다. 시
술 후 몇 주 동안은 햇빛 노출을 피하는
것이 좋기 때문에 여름에는 미세박피술
후 회복이 더욱 어려울 수 있다. 봄철은 피부에 더 온화하고 여름이 되기 전에
제대로 치유할 시간적 여유가 있다.
■ 얼굴 주름을 최소화하는 보톡스 눈가의 잔주름, 이마 주름, 미간주름을 최소화하고 싶은 환자들에게 보톡스는 효과적인 솔루션이다. 움직임으로 인해 얼굴 주름이 생기는 근육을 일시적으로 마비시켜 보다 편안한 모습을 만들어준 다. 보톡스는 필러(filler)와 달리 피부를 통통하게 만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오히 려 근육수축을 막아주어 매끈하게 만 들어준다. 따뜻한 계절에는 많은 환자들 이 화장을 덜 하는 경향이 있는데, 보톡 스는 자연스러운 모습을 만드는데 도움 이 된다. 태양 손상이나 기타 요인으로
인해 주름이 깊어진 피부에는 보톡스를 포함한 보다 집중적인 치료 계획이 필요 할 수 있다. 종종 보톡스와 필러와 결합 해서 진행하는 게 효과적이다.
을 높여준다. 가장 인기 있는 유형은 몸 전체에서 발견되는 천연 물질인 히알루 론산으로 만들어졌다. 필러 효과는 4개 월에서 최대 1년까지 지속되기 때문에 시기적절한 봄 시술로 여름 내내 효과를 유지할 수 있다. 피부의 볼륨감 감소, 얼굴 주름의 심화, 여드름 흉터 치료 등 으로 고민하는 봄철은 외모에 활력을 불어넣을 미용 시술 일정을 고려해 볼 수 있는 좋은 시기이다. 여름 시즌이 시 작되기 전에 구체적인 요구사항에 대해 전문의와 상담을 예약해보자.
칼럼 I 생각의 벤치
H-MART에서 울다
이재철 목사
필라델피아 밀알선교단 단장
희한하다. 딸은 나이가 들어가며 엄마 를 닮아간다. 사춘기 시절 엄마가 다그
칠때면 “난 엄마처럼 안 살거야” 외쳐댔 다. 그런데 지금 내 모습이 엄마를 너무 도 닮았다. 아이들을 야단치며, 거친 말 을 내뱉을 때 스스로 놀란다. 그렇게 듣 기 싫은 소리를 내가 아이들에게 쓰고 있다니? <H 마트에서 울다> 책 이름이 관심을 끌었다. 일주일이면 한번쯤은 들 르는 마트가 제목이어서 그렇고, ‘울기는 왜 우나?’ 그래서 단숨에 읽어 내려갔다. 제목보다 긴 여운이 가슴을 파고 들었 다.
책의 저자 미셸 정미 자우너는 혼혈인 이다. 엄마는 한국인, 그리고 이탈리아 계 아버지 사이에 태어난 그녀는 사실
재패니즈 브렉퍼스트 소속의 싱어송라 이터이다. 그러기에 글의 흐름은 감성을
더욱 자극하는 듯 하다. 소설인 줄 알았
는데 수필형식으로 쓰여져 있다. 왜 작
가는 H-마트에 가면 울게 되는 것일까?
바로 엄마가 해 주던 한국 음식에 대한
강한 향수 때문이다.
작가는 엄마를 말한다. 엄마는 내가 완
벽한 한국인 식성을 갖도록 키웠다. 말
하자면 훌륭한 음식 앞에서 경건해지
고, 먹는 행위에서 정서적 의미를 찾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우리는 음식 하나하
나에 대한 선호가 분명했다. 김치는 알
맞게 익어 적당히 새콤한 맛이 나야 했
고, 삼겹살은 바싹 구운 것이어야 했다.
찌개나 전골은 입안이 델 정도로 뜨겁 지 않으면 차라리 안먹느니만 못했다.
음식을 미리 장만하는 것은 말도 안되었
고 우리는 그날그날 당기는 음식을 바로
바로 만들어 먹었다. 음식은 엄마가 사 랑을 표현하는 방법이었다.
고리 모양의 달콤한 짱구과자를 열손
가락에 끼고 흔들어대던 모습, 한국 포
도를 먹을 때 껍질에서 알맹이를 쪽 빨
아 씨를 훅 뱉던 법을 가르쳐 주던 엄마. “그 나무에 올라가지 말라고, 엄마가 몇 번이나 말했어” 울라치면 “울긴 왜울어!
엄마가 죽은 것도 아닌데” “다리 떨지마
복 나가” 우리가 자라며 흔히 듣던 엄마
의 잔소리였다. 작가는 H 마트에 갈때마 다 엄마에 음성, 체취가 묻어나 울고 또 운다. 결국 책 내용은 H 마트를 둘러보 다가 야채나 식품을 찾는 것이 아니라 점점 잊혀져가는 엄마의 잔상을 끄집어 내려는 애절함이 주를 이룬다.
혼혈인의 가장 큰 과제는 정체성을 찾 는 성장 과정이다.
엄마는 성장해 가는 딸에게 애정어린 간섭(?)을 하기 시작한다. 곱게 자란 딸 이 혹시라도 곁길로 갈까봐 머리 모양부 터, 걸음걸이, 말투, 옷매무새까지 세세 히 참견을 하신다. 딸은 그 모든것이 통 제로 느끼게 되고 갈등은 증폭되어 진 다. 아마 모녀의 그림은 대동소이 한 것 같다. 미셀은 공교롭게도 투병하는 엄마 의 모습속에서 엄마의 뿌리를 찾아 가 면서 본인의 정체성도 찾는 과정을 보여 주고 있다.
엄마가 아프다는 소식을 듣고 엄마를 돌보기 위해 고향으로 떠난다. 간병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것이 나를 낳아주고 길러준 엄마라고 해도. 무엇보 다 아픈 엄마에게 한국 음식을 하나도 해주지 못하는 자신의 모습에 절망한다. 미셸은 자신의 사랑을 음식으로 표현하 리라 다짐한다. 엄마가 한입이라도 더 드
실 수 있도록 한식을 배우려 애썼다. 엄 마가 어릴때 해주던 음식을 흉내 내고 자 노력하고 기억을 더듬어 요리하는 모 습이 애절하다.
엄마의 병세가 중해지면서 비로소 “결 혼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오 직 엄마를 위해서. 다행히 엄마에게 면 사포를 쓴 모습을 보여 주게 된다. <H 마 트에서 울다>는 이미 고인이 된 엄마에 대한 그리움과 성장과정에서 부딪혔던 엄마와의 갈등, 엄마의 병수발을 들며 겪었던 엄마를 위한 책인 것 같다. 엄마 와의 일상을 담담하게 때로는 애절하게 써내려 갔다. 슬프지만 결코 슬프지 않 은 듯 하면서도 책을 덮으면 가슴이 먹 먹해 지는 느낌이다. 숨을 거둔 엄마에 게 수의를 입히는 과정은 가슴이 아린 현실이 된다. 책의 표지에는 “엄마가 이제 내 곁에 없는데 내가 한국인일 수 있을까?” 그 답이 “당신이 먹는 것이 곧 당신이다”라 고 쓰여있다. 엄마의 당부 “김치를 좋아 하지 않는 사람과는 절대 사랑에 빠지 지 말라” 미소가 번진다. 음식과 음악은 음으로 시작한다. 음식에 엄마가 있고, 오늘도 마트를 돌며 엄마의 냄새를 맡고 있다.
파킨슨병 환자, ‘이것’ 했더니 신경 퇴행 좋아져
■ 떨림 증상 등 불러오는 도파민 시스템의 개선 도와
파킨슨병은 가장 빠르게 증가하는 신
경질환이다. 204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120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이 질환을 앓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국제학술지 ≪네이처≫ 자매지인 《NPJ 파킨슨병(NPJ Parkinson’s Disease)》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고
강도 운동이 파킨슨병의 속도를 늦출 뿐 만 아니라 파킨슨병과 관련된 신경 퇴행 을 역전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뇌 보호 효과를 유도하는 것으로 나타났 다.
연구진은 파킨슨병 진단을 받은 지 4 년 미만인 환자 10명을 모집했다. 이들 은 질병의 초기 단계여서 도파민을 생성 하는 뉴런을 모두 잃지 않았다.
환자들은 첫 번째 뇌 스캔을 받았다.
하나는 도파민 생성 뉴런에서 발견되는 어두운 색소인 뉴로멜라닌의 양을 측정 하는 MRI 스캔이었다. 두 번째 스캔은
DAT(도파민 수송체) 가용성을 측정하 는 PET 스캔이었다. DAT는 뉴런이 적
절한 도파민 수준을 유지하도록 돕는
단백질이다.
환자들은 이후 6개월간 고강도 운동
프로그램을 따라 했다. 대부분의 운동
동안 환자들의 심박수를 높게 유지하도 록 설계된 고강도 기능 간격(HIFI)이 포
함됐다. 참가자들은 목표 심박수에 도달 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심박수 모니터를 착용하고 움직임을 기록하기 위해 기타 웨어러블 장비를 착용했다. 6개월 후 연 구진은 다시 MRI와 PET 스캔을 했다. 6개월 간의 프로그램을 마친 후 환자 들의 뉴로멜라닌과 DAT 신호는 모두 크 게 증가했다. 연구진은 “고강도 운동이
신경변성 과정을 늦출 뿐만 아니라 도파 민 시스템이 더 건강하게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시사하는 것”이라 고 말했다.
수석 연구자인 예일대 방사선학 및 생 물의학 영상학과 교수인 에반 모리스 박 사는 “파킨슨병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의 뇌 생물학이 강렬한 운동에 의해 변화 된다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 영상이 사 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파킨슨병은 우리 세포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알파 시누클레인 단백질이 잘 못 접혀 발생하는 신경퇴행성 질환이다. 잘못 접힌 단백질은 뉴런 내에 축적돼 손상을 입힌다.
가장 큰 영향을 받는 도파민 생성 세 포는 뇌 기저 근처 영역인 흑색질로 알 려진 뇌 부분에 존재한다. 이러한 세포 가 죽으면 도파민이 부족해 질병의 신체 적 증상, 특히 떨림 및 움직임 둔화와 같 은 운동 증상이 나타난다. 이는 점진적 인 진행이며 진단 당시 일반적으로 환자 는 이미 도파민 생성 뉴런의 절반 이상 을 잃었다.
‘이것’ 못 하는 중년, 치매 위험 높다?
■ 알츠하이머병 위험 높은 중년 다른 인지력에 비해 길 찾기 점수 낮아
중년에 길 찾기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
이 알츠하이머병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알츠하이머병과 치매(Alzheimer’s & Dementia)》에 발표된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런던대(UCL)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지 난달 29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이번 연구에 자금을 지원한 알츠하이 머병학회(AA)의 연구 및 혁신 부책임자 인 리차드 오클리 박사는 “치매의 매우 초기 증상은 미묘하고 발견하기 어려울 수 있지만 길 찾기의 문제는 알츠하이머 병의 첫 번째 변화 중 하나로 생각된다” 고 밝혔다. 그는 “오늘 태어난 사람 3명 중 1명은 치매에 걸릴 것”이라며 “이 질 환을 조기에 정확하게 진단하는 게 사 람들이 올바른 지원에 접근하고 미래를 계획하며 적절한 치료를 받기 위해 필수 적”이라고 말했다. 알츠하이머병 환자는
전체 치매 환자의 60~70%를 차지할 정 도로 그 비율이 가장 높다.
연구진은 알츠하이머병의 표준 증상
을 전혀 갖고 있지 않은 100명의 중년층 (43~66세)을 대상으로 시험을 실시했
다. 시험 당시 그들은 알츠하이머병 발
병 예상 연령보다 약 25세 어린 나이였
지만 유전학, 가족력 또는 생활방식과 같은 요인들로 인해 알츠하이머병 위험
이 높다고 판단됐다.
연구진은 그들에게 가상현실(VR) 헤드 셋을 착용하게 한 다음 가상 환경을 통 해 길을 탐색하도록 했다. 그 결과 알츠 하이머병 초기 증상이 없고 다른 인지
테스트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음에도 길 찾기 점수가 유독 낮다는 경향성이 발 견됐다. 그 효과는 여성보다 남성에게서 더 뚜렷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방향과 복잡한 공간을 이동하는 문제가 치매의 전조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논문의 주 저자인 UCL 인지신경과학연구소의 코 코 뉴튼 연구원은 “이러한 유형의 길 찾 기 능력의 변화가 알츠하이머병의 가장 초기의 진단 신호를 나타낼 수 있음을 보여주는 연구 결과”라고 말했다. 그는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남녀의 성별 차이 에 주목하며 이에 대한 “추가 연구의 필 요성과 함께 진단과 향후 치료에 성별 차이를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연구책임자인 UCL의 데니스 챈 교수 (신경과학)는 연구에 사용된 VR 테스트 가 언젠가 누가 알츠하이머병의 위험에 있는지를 평가하는 표준 방법이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검사는 “알츠하 이머병의 임상적 발병 여부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며, 이는 치료법의 신 속한 적용에 매우 중요하다”고 그는 말 했다.
중년 여성의 염증 살폈더니… 가장 나쁜 식습관은?
■ 중년 여성에 갱년기는 높은 장벽... ‘대충 때우는’ 식사는 곤란
이제 가족이 남긴 밥과 김치로 ‘대충
때우는’ 식사는 자제하는 게 좋다. 중년
여성에 절실한 얘기다. 부실한 식사는
갱년기에 찌들어가는 여성의 몸을 좀먹 는다. 몸에 변화가 심한 시기에는 내 몸 에 투자를 해야 한다. 그것이 중년 말-노 년에 생길 수 있는 치료비-간병비를 아 끼는 현명한 방법이다.
⦁ 부실한 식사, 염증 일으킨다… 독신 남 성만 해당될까?
국제 학술지 ≪역학·지역사회 건 강 저널(Journal of Epidemiology & Community Health)≫에 이혼, 사별로 인해 독신 생활을 하는 중년-노년 남성 중에 온몸에 염증이 많이 생길 수 있다 는 논문이 실렸다. 부실한 식사, 간편식 위주의 음식으로 인해 심뇌혈관 질환 등에 영향을 미치는 염증 반응이 잦아 진다는 것이다. 이는 새로운 내용이 아 니다. 식생활에 신경 쓰지 않는 나이든
독신 남성이 질병-사망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는 꾸준히 나오고 있다.
⦁ 갱년기는 높은 장벽… ‘대충 때우는’ 식
사는 곤란
중년 여성은 더 힘든 여정이 기다리고
있다. 바로 몸이 요동치는 갱년기다. 특
히 젊을 때 혈액-혈관을 보호하던 에스 트로겐(여성호르몬)이 사라져 혈관이 탄
력을 잃고 좁아질 수 있다. 고혈압, 고지 혈증, 동맥경화, 심뇌혈관 질환 위험이 높아지는 것이다. 밥과 김치로 ‘대충 때
우는’ 식사는 갱년기에 찌들어가는 여성 의 몸을 좀먹는다. 과식하는 습관까지 있으면 열량 과다 섭취로 인해 쓰고 남 은 열량이 몸속 지방으로 저장되어 과체 중-비만이 된다.
⦁ 대두, 검은콩, 강낭콩…‘심뇌혈관 질환 예방 수칙’에 있는 이유?
요즘 건강에 좋은 채소 과일이 너무 비 싸다. 콩류도 부담스런 가격이다. 질병관 리청의 ‘심뇌혈관 질환 예방관리 수칙’에 따르면 콩, 통곡물은 심장병(심근경색), 뇌졸중(뇌경색-뇌출혈), 고혈압, 심부전
등의 예방에 도움이 된다. 대두, 검은콩, 강낭콩 등 콩의 단백질에는 혈압을 낮 추는 항고혈압 펩타이드가 들어 있고 피트산 성분도 심혈관 질환 예방 효과가 있다. 팥도 혈압을 조절하는 데 기여한 다.
⦁ 몸의 버팀목 근육–뼈… 치료비–간병비 아끼는 길은?
낙상은 노인 뿐만 아니라 중년 여성도 매우 위험하다. 골절상을 당한 후에야 “내가 골다공증?” 놀라는 경우가 적지 않다. 평소 증상이 없기 때문이다. 칼슘 이 많은 우유가 내키지 않으면 칼슘 강 화 저지방 요거트(요구르트)를 먹는 게 좋다.
단백질이 많은 달걀, 살코기를 먹어 근 육을 지켜야 한다. 동물성 단백질이 몸 에 잘 흡수된다. “잘 먹어야 한다”는 흔 한 말은 중년 여성에 더 절실하다. 남은 음식으로 대충 때우지 말자. 내 몸을 위 해 비싼 음식이라도 사 먹자. 치료비-간 병비를 아끼는 가장 현명한 방법은 건강 할 때 내 몸에 투자하는 것이다.
소형견 강아지 평균 수명 순위 나이 계산 장수하는 비결
수의학의 발달과 강아지 사료의 품질
향상 등에 의해 반려견이 장수하는 시
대이고 특히 소형견은 중형견이나 대형
견에 비해 수명 길다고 볼 수 있어요. 강
아지 수명에 관한 조사에 따르면 체중
5~10kg의 소형견의 평균 수명은 14.5 세, 5kg 이하의 초소형견은 13.8세로 나 타났는데요.
전체 견종으로 보면 소형견은 13.7세, 중형견은 13.6세, 대형견은 10.6~12.5세
이므로 다른 크기의 견종에 비해 조금 앞선 것을 알 수 있어요
■ 소형견 견종별 평균수명 순위
▪ 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 15.1세
▪ 미니어처 닥스훈트, 토이푸들 14.7세
▪ 파피용(빠삐용) 14.4세
▪ 잭 러셀 테리어 14.3세
▪ 웨스트 하이랜드 화이트 테리어 14.2세
▪ 카니헨 닥스훈트 14세
▪ 요크셔테리어 13.8세
▪ 치와와 13.7세
▪ 시추, 미니어처 핀셔 13.6세
▪ 포메라니안 13.4세
■ 소형견 수명과 사람 나이 비교
강아지는 사람과 다르게 1년에 나이를 먹는 속도가 빠르고, 소형견에 있어서는 생후 2년이 사람 나이로 치면 24세 정도 인데요. 3년 이후에는 1년에 4살씩 나이 를 먹어요.
소형견의 평균 수명인 14세 전후는 사
람의 나이로 환산하면 72세, 소형견의 견종별 평균 수명 1위인 이탈리안 그레
이하운드에 있어서는 76세라고 볼 수 있 어요.
■ 장수 비결
강아지 평균 수명은 어디까지나 기준
이고 생활 환경이나 식사, 정기적인 운
동 등에 의해 수명은 크게 좌우되기 때 문에 훨씬 오래 살 수 있어요.
⦁ 정기적인 건강 검진
평소 반려견의 변화를 잘 관찰하고 있 어도 겉모습으로는 몸의 변화를 알 수 없는 경우도 있어요. 따라서 최소한 1년 에 1회, 노령견 시기인 8세 전후가 되면 6개월에 1회 건강 검진을 받는 것이 좋 아요.
⦁ 식단 관리
먹는 음식이나 양은 건강에 크게 영향 을 줄 수 있어요. 강아지 시기, 성년기, 노견 시기에서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 은 다르므로 생활 환경에 맞는 음식을 주고 하루 식사량은 사료에 표기되어 있 는 기준량을 바탕으로 주는 것이 바람 직해요. 또 간식을 많이 주는 것도 편식 이나 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어요. 사람 과 마찬가지로 비만은 심장병이나 당뇨 병, 다리 관절 질환 등 다양한 질병을 일 으켜요.
⦁ 안전한 환경 조성 실내에서 생활을 많이 하는 소형견들 은 미끄러운 바닥일 때는 관절 부상으 로 다칠 위험이 있어요. 특히 소형견은 점프나 다리 미끄럼짐으로 슬개골 탈구, 십자인대 파열로 이어질 수 있어 미끄럼 방지 매트나 카펫을 깔아 주는 것이 필 요해요. 소형견이 중형견이나 대형견보 다 장수한다고 하지만 어디까지나 견주 의 건강 관리에 따라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강아지는 자신이 아프다는 것을 숨기고 감추려는 습성이 강해서 평소 이상이 없어 보여도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하는 것이 장수하는 비결이에 요. 평균 수명이 짧아지고 길어지는 것 은 견주의 관리와 책임이라는 것을 꼭 기억해 주세요.
■ 이 칼럼은 AHOW 동물병원과 무관함 을 알려드립니다.
박진희 / 샬롯 제일 장로교회 집사
어느새 3월이고 낼 모레면 경칩입니다.
겨울 잠을 자고 있었던 개구리가 밖으 로 나온다는 날이며 주일부터는 다시
Daylight saving이 시작이 되기도 합니 다.
고로, 봄이 문턱에 와있다는 말이겠지 요.
아직 꽃샘추위가 남아있기는 하지만 요...
요즘, 의무적으로 하루에 5번씩을 들어 야 하는 찬양이 있습니다.
주일에 부를 성가대 곡입니다, 제목은
다윗의 기도,,, 찬양이 너무 좋아 가사를 띄워봅니다.
내가 무엇이기에, 우리가 무엇이기에 즐거운 마음으로 드릴 힘이 있나이까
내가 무엇이기에, 우리가 무엇이기에 즐거운 마음으로 드릴 힘이 있나이까
내가 가진 모든 것이 주께로 말미암았 으니 가진 것 우리 주님께 모두 드리나 이다.
나의 하나님이여 마음을 감찰하시고
칼럼 I 세상사는 이야기
3월 입니다.
정직을 기뻐하심을 내가 아나이다.
정직한 마음으로 즐겨 드렸사오니 자원 함이 기쁘나이다.
내가 가진 모든 것이 주께로 말미암았
으니 가진 것 우리 주님께 모두 드리나 이다.
나의 하나님이여 마음을 감찰하시고 정직을 기뻐하심을 내가 아나이다.
정직한 마음으로 즐겨 드렸사오니
자원함이 기쁘나이다.
주께 감사 찬송드리세.
나의 고백 또한 조건 없이 받은 사랑
다 그 분께 드리길 원합니다.
우리는 지금 사순절을 지나고 있습니
다. 누구는 40일동안 즐기던 것 안하고 누구는 아침마다 금식을 하기로 하고, 그 어떤 것으로 십자가의 고통을 함께 한다면 하나님이 기뻐 하실 것이라 생각 합니다.
365일 중 한 달 조금 더를 참고, 인내 하는 것을 배우기에 충분한 시간임을 다시 생각합니다.
행동으로 실천하지 않는 믿음은 다 식 어버린 밍밍한 커피와 같지 않을까요?
의대 희망하는 학부생의 과외 활동…독특한 경험이 중요
관심 분야와 일치하는지 확인
■ 이행책임 신중하게 선택 관리
■ 간결하고 명료하게 성과 설명
의대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의
대 입학 컨설턴트들이 강조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과외 활동이다. 대부분 학 부모들이 알고 있는 바로 그 과외 활동 이다. 대입을 위해서 고교시절 내내 여
러가지 봉사 활동을 해왔다. 의과대학 원 입학도 마찬가지다. 오히려 컨설턴트 들은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 의대 희망 예비 학생으로서 과외 활동을 선택하 고 우선 순위를 정하는 방법이 중요하 다. 몇 가지를 알아봤다. 의대에 입학하 려면 MCAT라는 시험을 봐야 한다는 것은 이제 상식도 아니다. 대략 대입은 SAT, 법대대학원은 LSAT, 의과대학원 은 MCAT라는 표준시험이 있다.
의과대학원 진학을 희망할 정도라면 MCAT는 상위권 점수를 받아야 하고, 학부 성적도 올A를 받아야 한다. 아울 러 과외활동을 통해서 다른 지원자와 차별화를 해야한다. 그래서 신중한 의사 결정과 세심한 계획이 필요하다. 물론 인 터뷰와 개인 에세이가 있지만 인터뷰에 서 말하거나 개인 에세이에 쓸 만한 내 용이 또한 과외 활동이다. 과외 활동 선 택 및 우선 순위 지정에 대한 몇 가지 조 언과 의과대학원 입학사정관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는 활동의 몇 가지 예를 알아봤다.
⦁ 첫째, 경력 목표를 파악하고 이해하라.
최고의 과외 활동은 의학 및 직업 분야
의 특정 목표에 맞춰 개인적으로 맞춤
화 시켜야 한다. 과외 활동을 특정 목표
에 맞추는 것이 중요하므로 개인적인 관 심, 가치 및 직업적 포부를 함께 생각해
보는데 시간을 할애해야 한다. 진정한
열정이 있는 분야를 파악하기 위해 노력 해야 한다. 부모와 같은 외부 압력이나
다른 프리메드 학생들과의 상대적인 비 교에 굴하지 않고 대신에 가슴이 뜨거
워지는 기회를 추구하는 게 좋다.
예를 들어, 연구에는 관심이 없지만 봉 사와 자원 봉사에 대한 성향이라면 연 구실에 참여하는 대신 그러한 활동을
찾는 게 낫다. 의료 또는 외과 분야에 특
히 흥미를 느낀다면 응급실이나 투석실
의 임상 자원 봉사 , 정신과의 간병인 등
전문 분야별 관심 분야에 참여하는 것 이 적합하다.
특정 분야에 대한 관심을 알리고 초기
관심을 검증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 은 임상 실험실에 참여하는 것이다. 많 은 임상 실험실과 시험은 현직 임상의에 의해 운영된다. 관심 분야에 있는 것을 선택하고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요청하 라. 학부생으로서 2~3개의 과외 활동에 상당한 시간을 할애할 가능성이 높으므 로 해당 활동이 실제 관심 분야와 일치 하는지 확인하고 시작해야 한다.
⦁ 둘째, 과외 활동에 대한 이행 책임을 신
중하게 선택하고 관리하라. 개인적인 시간 제약과 현재 책임지고 있는 일을 고려하라. 시간이 있다면 임 상 작업, 서비스, 기본 또는 중개 연구 프로젝트, 리더십 활동 등 여러 가지 가 능한 기회에 접근하도록 한다. 결코 부 끄러워할 필요가 없다. 시작할 때는 누 구나 낯설기는 마찬가지다.
처음에는 하나의 과외 활동을 시작하 고 더 많은 책임을 맡기 전에 학업과 개 인 생활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는지 확 인하라. 책임을 맡게 된 후 바로 철회하 면 좋지 않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으므 로, 책임질 수 있다고 확신이 서는 활동 만 계속하라.
입학 사정 위원회는 많은 과외 활동에 대한 짧은 참여보다 단일 활동에 대한 장기간의 상당한 시간 투자를 중요하게 여긴다. 의대 희망자도 장기적으로 활동 을 계속하는 것이 개인적으로 더 보람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연구 노력에 의미 있게 기여하는 시간 이 의외로 많이 필요하니 과소평가하지 말아야 한다. 의미 있는 기술을 습득하 거나 프로젝트에 기여하기 위해 연구실 작업에 상당한 시간을 할애해야 한다. 활동이 마음에 든다면 초록을 발표하거 나 출판물에 기고하거나 논문을 쓰는 것이 좋다. 과외 활동에 대한 의도적인 참여는 지원서에서 빛나게 된다.
⦁ 셋째, 지원서의 목적과 함께 과외 활동
을 설명하라.
의과대학원에 지원할 때가 되면 과외 활동 설명에 상당한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자신이 한 일을 명확하고 간결하
게 설명하고 각 활동을 추구하기로 한 결정에 대한 설득력 있는 설명도 작성해 야 한다. 그 결과 얻은 개인적인 성장, 배 운 교훈, 다른 사람에게 미칠 수 있었던 영향을 강조해보자. 심지어 과외 활동이 흔하더라도 경험은 독특하다. 겪었던 독 특한 임상 경험, 기억에 남는 환자나 도 운 멘티, 경력을 보는 방식을 변화시킨
활동 경험에 대해 설명하라.
발품을 팔고 연구 프로젝트, 무료 진료
소에서 자원 봉사 또는 개인 교습 프로
그램을 주도하는 데 많은 시간을 보냈으
므로 이러한 경험을 신중하게 제시하라.
지원서가 일관되고 매력적인 이야기처
럼 읽혀지기를 원하며, 입학 사정위원회 가 지원서에 제시된 결정과 경험을 통해 지원자를 알 수 있다고 느낄 때까지 노 력하라. 그러면 의미 있는 과외 활동이 란 무엇인가.
의과대학원 지원 시 가능한 많은 과외 활동이 의미가 있을 수 있다. 임상 업무 에 관심이 있다면 무료진료소에서 일하 고 응급실이나 다른 병원 부서에서 자
원 봉사하고 정신과에 앉아 있거나 어 떤 전문 분야의 의사를 따라가는 것이 중요한 경험이 될 수 있다.
봉사에 마음이 끌리면 소외 계층 청소 년 멘토링, 소외된 지역 사회의 예방 건
강 관리 박람회를 조직하거나 보호소
또는 무료 급식소에서 일하는 등의 기회 를 고려해보도록 한다. 물론 리더십 기 회는 찾기 쉽지 않을 수 있지만, 학생 단 체의 회장으로 봉사하거나, 보건 및 건 강 격차를 해결하기 위한 계획을 주도하 거나, 자원 봉사 팀을 조정하는 것은 의
과 대학원 이전에 얻을 수 있는 의미 있 는 리더십 경험의 현실적인 사례다. 생물학과 의학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는 가능성에 흥미가 있다면 기초, 임 상 연구는 대부분의 주요 학술 센터 및 대학에서 쉽게 경험할 수 있는 중요한 활동이다. 상당한 시간이 투자된다는 점 을 고려해야 한다. 그럼에도 가슴이 뜨 거워진다면, 열정적인 학부 프리메드 학 생이 연구실에 합류를 허락하는 교수를 만날 수 있다. 지원자가 해야 할 일은 먼 저 연락하는 것 뿐이다.
◆성공을 위한 추가 팁 가능하다면 다양한 과외 활동에 참여
해 보라. 다양한 관심사를 탐구하는 것 은 학부 프리메드 경험의 필수적인 것이 며, 시도해 보기 전까지는 자신의 관심
사가 무엇인지 알 수 없다. 무의식적으 로 너무 일찍 진로 계획을 세우는 것을 피하고 새로운 과외 활동을 탐색하고 도 약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라. 다양한 경험을 쌓고 열정을 발견하는 데는 결 코 늦지 않다. 과외 활동 내에서 주도성 을 보여주고 리더십 잠재력을 보여 줄 기 회를 찾으라. 지원자가 할 수 있는 것을 더 많이 보여 줄수록, 더 많은 책임이 주 어질 가능성이 높으며, 그 경험은 더 의 미 있어진다. 무엇보다도 장기적인 직업 목표와 개인적 가치에 부합하는 활동 을 추구하라.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것 이 중요하고 흥미롭지만, 예를 들어 봉 사 중심의 직업을 추구하고 싶다면 봉사 중심의 과외 활동에서 상당한 경험을 쌓아서 그러한 직업을 준비하도록 노력 하라. 연구, 임상 전문 분야 활동 등도 마 찬가지다. 단지 모두가 연구를 하고 있 기에 구색 맞추기식 필요성 때문에 즐 기지 않는 과외 활동을 계속하지 마라. 이런 방식으로 결정을 내리기에는 시간 이 너무 소중하다. 자신을 흥미진진하
게 만들고 의학 분야의 경력을 준비하
는 데 도움이 될 기회를 추구하면 훌륭 한 의과대학원 지원자가 될 수 있는 좋 은 위치에 저절로 서있게 될 것이다. 다른 사람에게 봉사하려는 진정한 열 정과 헌신을 반영하는 과외 활동을 신 중하게 선택하고, 양보다 질에 중점을 두 고, 지원서 전반에 걸쳐 목적과 사려 깊 음을 가지고 활동을 설명하라. 노력과 헌신을 통해 여러분은 과외 활동 경험 을 활용하여 학습하고, 기술을 확장하 고, 의과대학원 입학 과정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어야 한다.
그러면 입학 사정위원회는 왜 이렇게 복잡하고 쉽지 않은 과외활동에 초점을 두는 것일까. 물론 MCAT성적이나 학부 성적이 모두 뛰어난 지원자들이 의과대 학원에 지원한다. 그래서 그런 것을 최소 한 다른 지원자만큼 하면서도 독특하고 복잡하고 쉽지 않은 과외 활동에 진심 인 지원자를 찾는 것이다.
왜냐하면 철저히 준비가 되지 않은 의 대생은 도중에 중퇴할 수도 있고 의술이 아닌 그저 돈을 버는 기술자가 될 수 있 기 때문이다. 의사라는 직업이 다른 분 야에 비해서 전문적이고 수입도 좋은데 그것 때문에 입학 문을 두드리는 지원 자를 걸러내기 위한 시스템인 셈이다.
대학 졸업생의 50% 이상 학위에 맞는 직업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
노동 분석 회사인 The Burning Glass Institute와 비영리 단체 Strada Education Foundation이 최근 발표한
연구에 의하면, 대학 졸업생의 52%가
자신의 학위를 사용하지 않는 일자리에
서 일하는 것으로 나타나 심각한 불완
전 취업 문제를 강조하고 있다.
역사적으로 타이트한 노동 시장에도
불구하고, 대학 졸업생들의 불완전 취업
문제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
으며, 이는 이들의 경력 궤적과 재정적
안정에 깊은 영향을 미친다. 해당 보고
서는 대학 졸업생들의 불완전 취업의 본
질에 대한 몇가지 중요한 통찰력을 밝히
며 초기 취업의 지속적인 영향, 다양한
전공에 따른 불완전 취업률의 상당한
차이, 불완전 취업과 관련된 상당한 재
정적 비용을 보여준다.
이번 연구의 주요 결과를 더 자세히 살펴 보면 다음과 같다:
⦁ 불 완전 취업의 만연 : 무려 졸업생의
52%가 졸업 1년 뒤 불완전 취업 상태이
며 10년 이후에는 45%로 약간 개선된
다.
⦁ 첫 취업의 중요성 : 졸업 직후 대학 수 준의 일자리를 확보하는 것이 장기적인
경력 성공에 있어 매우 중요하며, 대다
수는 수년 후에도 대학 수준의 고용을
유지한다.
⦁ 지속적인 불완전 취업 : 졸업생들이 일
단 불완전 취업으로 시작하게 되면, 대 다수는 10년 후에도 그 상태를 유지하
며 불완전 취업의 고착성을 강조한다.
⦁ 재정적인 영향 : 대학 수준의 일자리
에 종사하는 사람들과 불완전 취업자들
의 소득 격차는 상당하며, 졸업생들, 특
히 학자금 대출을 받은 졸업생들의 재
정적 안정성에 영향을 미친다.
⦁ 전공별 다양성 : 이 연구는 전공 선택
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 정량적 추론에 관련된 분야와 특정
한 직업의 불완전 취업률은 더 낮은 반 면, 다른 것들은 더 높은 어려움에 직면 한다.
⦁ ST EM 분야의 복잡한 현실 : 모든
STEM 분야가 낮은 불완전 취업률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STEM 범위 내 에서도 서로 다른 전문 분야 간에 차이 가 관찰된다.
⦁ 인턴십의 영향 : 인턴십 경험은 졸업 후 대학 수준의 취업률 증가와 밀접하
게 연관되어 있어, 학위 분야 전반에 걸 쳐 그 가치가 강조된다. ⦁ 인구통계 및 제도적 요인 : 대학 전공 과 인턴십이 취업 결과에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기관 유형, 인종/민족, 성별 및 지리 또한 비록 그 정도는 작지만 불완 전 취업률에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통찰력을 고려하여, 나는 함께 일하고 있는 가족과 학생들에게 학생이 대학에 입학하기도 전에 진로 계획을 짜 기 시작하도록 강력하게 권고한다. 비록 시간이 지나며 관심사가 변할지라도 그 들이 선택한 대학이 관심사에 맞는 올 바른 전공과 기회를 제공하는지 확인하 는 것이 중요하다. 단순히 학위를 취득 하는 것만이 아니라, 미래의 성공을 위 한 길을 닦아주는 정보에 입각한 결정 을 하는 것이다. 이 계획 과정을 일찍, 이 상적으로는 대학 이전에 시작하는 것은 내가 모든 학생들에게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단계이다. 이러한 적극적인 자 세를 취함으로써 학생들은 자신의 진로 를 효과적으로 탐색할 수 있는 더 나은 위치에 있게 된다.
엄종렬
미주 한국전통문화연구원 원장
흙으로 쌓아 올린 토성이나 돌로 쌓아 올린 석성을 막론하고 한국의 성은 백성
들이 사는 광대한 지역을 보호하는 울 타리였으며 인간의 접근을 거부하는 서 양이나 기타 외국의 성에 비하면 평화 롭고 목가적이며 훨씬 아늑한 정이 흐르
는 성이라 할 수 있다. 또한 각 성마다 성
곽의 외형을 장식하는 한국적 형태의 성
문을 건축해 독특한 한국 고유의 풍채 와 아름다움을 나타내고 있다.
조선왕조 숙종 37년 4월에 착공해 9월
에 완성한 북한산성은 동왕 36년 10월
에 훈련대장 이기하, 어영대장 김석민 등 을 시켜 북한산의 험준함을 조사케한
후 그들을 시켜 완공케 한 대표적인 성
곽이다. 북한산 이궁인 왕의 행궁을 상
원봉 아래에 단층전을 지어 동왕 38년
칼럼 I 한국전통문화
성곽의 외형을 장식한 성문
4월에 왕이 친히 행유했다는 기록이 남 아 있다.
이 북한산성은 오랜 세월 속에서 비바
람에 씻기고 허물어져가는 성곽을 바라
볼 때 너무나 안타까운 감회가 서리기
도 한다. 북한산성은 성의 둘레가 7620
보, 약 15.3 킬로미터를 조금 넘으며 성 문이 무려 14개나 된다. 북한지에 기록 된 문을 살펴보면 북문, 대동문, 대서문, 대성문, 중성문, 백운봉암문, 용암봉암 문, 가사당암문, 소동문, 소남문, 서암문, 동암문, 청수동암문, 부왕동암문 등이 다. 아스름한 서울의 산악들은 흡사 병 풍을 둘러친 것처럼 아담하기 짝이 없 고 군데 군데 설치된 성문의 운치는 또 한 성곽을 끼고 아름다운 자태를 자랑 하고 있다.
한성은 북에 북악산, 남에 목면산 즉남
산 동에 낙산, 서에 인왕산 등 온통 산
에 둘러싸여 성곽을 이루는 자연적 조
건을 갖춘 곳에 쌓였다. 이런 능선을 따 라가며 연결되어 축성되었으니 이런 성 을 평산성이라 부른다. 옛 중국의 성처 럼 벌판이나 평지에 쌓아 놓은 것과는
다르며 조선시대의 독특한 성 구축 방식 을 써서 쌓았다. 성 둘레의 길이가 약 16 킬로미터가 되며 기초적인 조사는 태조 4년 곧 1395년 도성도감을 설치한 후 정도전이 4개월에 걸쳐 측량했으며 공
사는 태조 5년 정월 9일에 기공식을 올 려 제 1차 공사를 2월 25일까지 인부 11 만 8천 여명을 동원해 피땀흘려 쌓았다 는 기록이 전해진다. 제 2차 공사는 8월
6일부터 9월 24일까지 경상도, 전라도, 강원도의 인부 7만 9천 4백명을 동원해 완성했다.
한성의 모든 중심점을 이루는 서울의 중심부에 자리잡은 우리가 잘 아는 광 화문은 이제 옛모습 그대로 복원되었고, 이 광화문에서 바라보면 옛날에는 도성
의 정문이라고 불려지던 숭례문 즉 남 대문이 바라다 보인다. 은은히 울려퍼지 는 인경 (큰 쇠북) 소리에 열리고 닫히던 남대문, 국보 1호로 지정된 이 남대문에 서 우리는 조선왕조의 아름다움과 왕정 의 절대 권위를 우러러 볼 수 있다. 그 얼마나 단순하고도 태연한 모습으 로 서 있는 것일까? 아래층은 화강석의 석축이며 한가운데는 아치 모양의 홍예 문을 내고 위층은 중층루가 장중한 모 습으로 서있다. 여러 기둥은 배흘림으로 깎여있고 울퉁불퉁 튀어나온 조각품이 또한 일품이다. 처마의 서까래는 이중으 로 되었고 지붕 좌우의 취두와 우동으 로 내려 오면서 여러가지 형상의 짐승을 배치해 장엄한 분위기를 한층 돋구고 있다. 남대문의 현판에 씌여있는 ‘숭례 문’ 3자는 태종의 맏아들인 양녕대군이 쓴 글씨이다. 불타기전 최근의 건물은 세 종 30년 (1488년)에 재건한 건물이다.
한국은 지금 경 제
과일값 폭등에 농식품부 ‘초비상’…특단의 대책 내놨다...과일 가격 32년 만에 최고...농 식품부, ‘비상대책반’ 가동...농식품부 비상수 급안정대책반 가동...434억원 ‘물가 낮추기’ 투입...납품단가·할인 지원 등 전방위 대책 추 진
올해 ‘반도체·2차전지’ 기회, ‘공급망’은 리 스크… 챗GPT가 분석한 韓산업은?...대한상 의, 챗GPT 활용해 韓 기업 경영메시지 분석...’ 기회’는 탄소중립, ‘리스크’는 공급망… AI는
기회이자 리스크
휘발유값, 5월부터 1800원대? 유류세 인 하 ‘딜레마’...5월부터 유류세 인하 조치 종 료...깎아줬던 유류세, 기름값에 반영...물가 떨어뜨릴 뾰족한 방법 없어
’中 춘절 영향’ 1월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전년比 60.6%...한국계 3사 점유율 20.2%… 전년비 4.2%P ↓...중국 춘절 영향 및 계절적 요인...차량 판매호조, 신차 출시 확대…삼성
SDI 두드러진 성장금 융
비트코인 사상 최고 6만9천 달러 돌파 “놀 라운 귀환”...2년 4개월 만에 사상 최고가 갈 아치워... “중요한 심리적 이정표”...현물 ETF 통한 대규모 자금 유입... “투자 방법 간단해 져”...”이제 시작일 뿐” vs “신중해야”... 전망 엇
갈려 애플·테슬라 부진에 뉴욕증시 하락…나 스닥 1.65%↓...다우존스 1.04%↓, S&P500 1.02%↓...애플, 아이폰 中판매 전년 대비 24%↓...테슬라, 전력 문제로 베를린 공장 폐 쇄...비트코인, 역대 최고가 경신 후 하락 위안화 약세 연동-네고 출회…장중 환율, 1330원 중후반대 공방...외국인 투자자 국내
증시서 3500억원대 순매도...외국인 코스피 시장서 9거래일 만에 매도 전환...중국 경제 회 복 의구심에 위안화 약세 지속...수출업체 고 점 매도 등에 환율 상승 제한...오후 파월 연설
대기하며 ‘레인지 장’
”韓 경제자유, 184개국 중 14위…경직된 노 동시장 ‘87위’ 굴욕”...경총, 美 헤리티지재단 ‘경제자유지수 보고서’ 분석
기 업
삼성전자 4분기 D램 매출 51%↑…SK와 점 유율 격차 ‘두자릿수’ 확대...글로벌 D램 매출 전분기 대비 29.6% 증가...시장점유율, 삼성
전자 45.5%·SK하이닉스 31.8%
가격·효율 경쟁 vs 초격차 기술…’보릿고개
해법’ 다른 배터리3사...6일 배터리 최대 전시
회 ‘인터배터리’개막...업황 부진 속 앞장 세운
제품 다른 배터리3사...LG엔솔 ‘CTP 통해 제
조원가 감축’...SK온 ‘추위 강하고 밀도도 높은
LFP’...삼성SDI ‘꿈의 배터리 전고체 로드맵’
K-조선, 2월 전세계 선박 수주 절반 ‘싹쓸 이’...한국 조선업계 2월 171만CGT 수주해
50% 점유...척당 환산톤수, 중국의 2.5배…선 별수주 효과
“산업현장 인공지능전환 주도”…포스코
DX, 조직 확대...AI기술센터 신설·운영...3D영 상 딥러닝기술 등 개발...공장설비 이상 여부 사전 탐지...기계 운전 최적화·자동제어도 테슬라, ‘극단주의 단체’ 공격에 휘청…시총 100조원 증발...독일공장, ‘사보타주’ 추정 공 격으로 가동 중단...정전으로 인한 손실액 ‘수 천억원’...불칸그루페 “일론 머스크 같은 테크 노 파시스트 끊어내야”...중국 상하이 공장도 ‘부진’
부 동 산
“전셋값에 허리 휠 지경”…18평 아파트에 월 세 내고 사는 젊은층...월세 거래량 8221건 중 소형 5241건...전용 60㎡ 이하가 가장 많아
“새 집은 팔리지도 않고, 빌린 돈 갚기 너무
버거워”…건설사 재정건전성 빨간불...16개
건설사 작년 합산 매출, 전년比 13.8%↑...같은
기간 원가부담 등으로 영업이익률은 2.5%p↓
서울 북창동 월평균 임대료 1087만원…명 동 제치고 1위...
지난해 주요 상권 145곳 1층 점포 1만2531개
기준...명동, 코로나19로 관광객 급감하며 공 실률↑...서울시 주요상권 월평균 임대료는 450만원
’서울 면적 25%’ 그린벨트 해제 길 열리나… 서울시, 기준 손본다...서울시, 그린벨트 활용 방안 마련 용역 발주...올해 안에 그린벨트 조 정 및 해제 기준도 마련...집단취락지구 등 해 제 가능성 열려
사 회
“학생들에게 매번 뒤통수 맞고 분통 터졌는 데”…억울한 사업주 피해 이제 끝...청소년보 호법 시행령 개정안 입법 예고...성년이라고 속여서 술·담배 사갔을 때...업주 신분증 검사 확인 땐 과징금 면제
목포·순천에 2028년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 들어선다...음식물류 폐기물·하수찌꺼 기·분뇨→ 바이오가스...환경부 공모 선정…완 공 후 매년 54억 기대효과
재택근무로 월 300만원 가능?…온라인 쇼 핑몰 ‘후기 작성’ 알바 주의보...결제 뒤 ‘후기 쓰면 돈 준다’며 꼬드겨...고물가에 주부, 사회 초년생 관심 늘어 ‘술먹고 타도 괜찮?’…도로 위 무법자 전동 휠체어 면책 범위는?...차(車) 아닌 보행자로 법에서 규정...음주운전, 뺑소니 모두 해당 안 돼...물건 파손시에는 형사처벌 아예 불가능
3/8/2024-3/14/2024
이번 주는 기쁜 일들만 생겨나 즐겁고 행복한 마음이 가득하겠 네요. 투자나 사업적인 결정을 내리기 쉬우며 전기와 통신에 관 련된 일에 투자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거예요. 원하 는 답을 얻을 수 없으니 일찍 포기하고 다음 기회를 기다리세요. 이번 주는 이별의 아픔을 잊고 이제는 새로운 인연을 찾아 나설 때에요. 혹시 연인과 크고 작은 싸움이 이어지고 있다면 스톱!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에도 부족한 일주일이에요. 운이 점점 좋 아져 생각한 대로 일이 술술 풀리겠네요.
그동안 빛을 보지 못했던 일들이 하나둘씩 해결될 거예요. 다만 마음이 급해 서두르게 된다면 구설수에 오를 수 있고 음식으로
인해 탈이 날 수 있으니 하나씩 천천히 처리하세요. 이번 주 당 신의 현명함이 큰 이익을 얻도록 도와줄 거예요.
이번 주 컨디션이 아주 좋아요! 건강운이 정말 좋으므로 즐겁고 원만한 한 주가 예상되네요. 본인이 그동안 미루어 왔던 일들도 무엇이든 소화해 낼 수 있으니 멋진 한 주가 되겠네요. 우정이 돈독해지는 한 주가 되겠군요.
이번 주 운은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좋은 운이 될 수도, 나 쁜 운이 될 수도 있어요. 주위에 당신을 따르는 사람이 많다면 사소한 오해가 있더라도 쉽게 풀리고 인기가 많아지겠네요. 외 출을 하거나 여행을 떠나기에 아주 좋은 운이에요.
이번 주는 시작부터 피곤이 쌓일 수 있으니 일을 일찍 마무리하 는 게 좋겠군요. 급할수록 돌아가세요. 결정지을 일이 있다면 다 음으로 미루는 것이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올 거예요. 바쁜 일상 속에서도 자신을 한번 뒤돌아보는 시간을 가져야 해요.
힘들고 지쳐 어쩌면 하고 있는 일을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생길 수 있지만, 포기하면 안 돼요. 조금만 더 참고 기다린다면 기회 가 찾아올 거예요. 지금 이 시기가 정말 중요해요. 늘 똑같은 일 상에 지루함을 느끼게 될 거예요.
희비가 엇갈리는 한 주를 보내게 되겠네요. 가정은 평화롭고 행 복하나 집 밖에서의 사소한 분쟁이 예상되니 항상 몸가짐을 단 정히 하고 조심하세요.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겠네요. 어머나, 이번 주에는 특별한 일들이 일어날 거예요.
이번 주는 흔들리는 마음을 종잡을 수가 없어요. 약간의 무료함 과 권태기로 인해 상대의 단점이 눈에 보이기 시작했네요. 성급 하게 결정을 내리지 말고 인내심을 갖고 좀 더 지켜보세요.애정 운이 좋지 않아요.
당신을 피곤하게 만드는 사람을 만나더라도 스스로를 낮추는 마음으로 부딪히지 마세요. 약속을 지키고 예의 바르게 행동한 다면 별 무리 없이 관계가 이어질 거예요. 이번 주에는 만만치 않은 상대와의 다툼이 예상되니 무조건 피하세요.
건강에 문제도 없고 마음이 편안한 한 주를 보내게 되겠네요. 마음 한편에 자리한 조바심만 버린다면 걱정했던 건강 또한 문 제없을 거예요. 생각지 못한 좋은 일이 기다리고 있네요. 이번 주에는 큰 수입은 없지만 작게라도 돈이 들어와요. 뭐든지 다 된다는 생각, 다른 때 같으면 위험하겠지만 이번 주는 그런 자신감이 필요해요! 마음먹은 대로 일이 잘 풀리니 어떤 일 이든 열정적으로 참여하세요. 마음가짐이 중요해요. 어떤 일을 계획하기에는 좋지 않은 한 주가 되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