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필라 두란노 어머니학교', 16기 참가자 모집
필라 두란노 어머니학교는 오는 4월 6 일부터14일까지 16기 어머니 학교를 진 행한다.
프로그램은 필라 안디옥교회에서 4월 6일, 13일 (토요일 오후 6시) 과 4월 7일, 14일 (일요일 오후 5시) 총 2주간 4차례 에 걸쳐 진행된다.
네 번의 주제마다 각각 드레스코드도 다르다. 첫째날 주제는 ‘성경적 여성상의
회복’으로, 어머니회의 온화한 속성을 나
타내는 분홍색을 입는다.
둘째날 주제는 ‘아내로서의 사명’이다.
그리스도 생명 안에서 하나됨을 뜻하는
파스텔 블루 색상을 입는다. 셋째날 주 제는 ‘어머니의 영향력’이다.
성령 안에서 성장과 발전을 가능케 하 는 사랑이라는 의미로 파스텔 그린 색 상을 입는다. 넷째날은 ‘기도하는 어머
니’다. 하나님의 거룩과 순결, 헌신을 나 타내는 하얀색 의상을 입으며, 이 날 파 송이 진행된다.
미주 두란노 어머니학교는 1988년 어 머니상을 제시하고 올바른 여성상의 회
복을 통해 건강한 가정과 깨끗한 사회
를 건설하는 초석을 마련하고자 시작되 었다.
전세계 40여개국에서 개설돼 483차가
진행되는 현재까지 약 25,000명의 수료 자를 보유하고 있다.
김종덕 16기 현팀장은 “제일 작은 교
회는 가정이다. 어머니가 살아야 가정
이 살며, 가정이 살아야 하늘나라가 산 다고 두란노 어머니학교는 믿는다. 일생
중 우리는 자연스럽게 어머니가 되지만, 어머니 교육을 받고 어머니가 되는 것이 아니기에 사회질서가 혼란스러워질 수 있다. 어머니학교를 통해 올바른 가정 및 여성관을 갖고 남편을 돕고 자녀를 질적으로 교육하면, 자란 자녀세대가 다 시 사회를 정화시키는 선순환의 원리”라 고 설명했다. 또한 김종덕 팀장은 16기 참가자 가입조건에 대해 연령에 제한이
없으며 종교를 믿지 않는 이들조차 참가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피조물 중에서 가 장 예수님을 닮은 사람은 어머니다. 어 머니는 생명을 탄생시키기에 어머니라 는 것이 너무도 귀중한 이름이다. 하지 만 살면서 자꾸 상처를 입고 마음이 다 치다 보면 본래 아름다움이 퇴색되기 쉽고 어머니라는 이름을 포기하는 지경 까지 이르게 된다. 이를 회복하고 하나 님이 돌보심을 인식해 우리 자리를 되찾 는데 그 의미가 있다”며 누구든지 두란 노 어머니학교에 참가해 함께 지혜를 나 눌 것을 독려했다.
“어머니로 살아보는 것은 누구에게 나 처음이기에 서툰 것이 당연하다. 미 숙함의 원인을 내면에서 찾는 것이 아 닌 성령으로 나와 가정, 나아가 사회가 온전해지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며 최영희 13기 전팀장, 추영수 15기 전팀 장은 두란노 어머니학교 등록비는1인 당 $120으로, 교재와 간단한 식사가 포 함된다. 등록 및 문의는 김종덕, 임종희 (302) 897-0266 로 가능하다.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주간필라 MAR 22.2024-MAR 28.2024 38 로컬 뉴스
[영화 프리뷰] 대흥행 이어가는 한국 오컬트 영화 '파묘', 플리머스 미팅 AMC서 3월 22일 개봉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 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 리 영화 <파묘>가 관객 수 900만을 돌
파하며 ‘천만영화’로 기대되는 가운데, 오는 22일 (금)부터 필라델피아 AMC (Plymouth Meeting 12)에서도 관람할 수 있다.
영화 <파묘>는 어렸을 적 100년이 넘
은 무덤의 이장을 지켜본 장재현 감독 의 기억으로부터 시작됐다. 장재현 감독
은 “그때 오래된 나무관에서 느꼈던 두 려움, 궁금함, 호기심 이런 복잡한 감정
들은 언젠가 작품에 담고 싶었다”고 기 획의 계기를 밝혔다. 파묘라는 신선한
소재에 동양 무속 신앙을 가미해 지금
껏 본 적 없는 새로운 오컬트 미스터리
를 완성한 것이다.
독특한 소재에 이어 흥미로운 스토리
역시 관객들의 호기심을 끌어올린다. 미
국 LA에서 거액의 의뢰를 받은 무당 ‘화 림’(김고은)과 ‘봉길’(이도현)은 기이한 병 이 대물림되는 집안의 장손을 만난다.
조상의 묫자리가 화근임을 알아챈 ‘화 림’은 이장을 권하고, 돈 냄새를 맡은 최
고의 풍수사 ’상덕’(최민식)과 장의사 ‘영 근’(유해진)이 합류하며 긴장감을 더한
다. ‘묫바람’이 미국에 있는 이들에게까
지 영향을 끼친다는 설정은 기존의 관 념을 뛰어넘는 발상으로 호기심을 높인
다. 절대 사람이 묻힐 수 없는 악지에서
시작된 파묘, 그리고 그곳에서 나온 ‘험 한 것’의 등장은 신선한 충격을 전하며 오컬트 장르의 정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극 중 붉게 표현된 흙의 색감은 음양을
표현하기 위해 계산된 미술 장치다. 파
묘 모티프를 음악화하기 위해 관의 삐걱 임까지 배경음악으로 활용해 미스터리 한 분위기를 증폭했다. 서성경 미술감독 은 “<파묘>는 우리가 사는 세상을 빛이 있는 밝은 세상과 빛이 닿지 않는 어두 운 세상으로 양분하는 세계관을 보여준
다”며 “강렬한 햇빛이 드는 LA에는 생
기 있는 야자수를, 음지의 묫자리에는
잎사귀가 붉게 변환 죽은 소나무와 검 은빛을 띠는 흙 등을 디테일하게 세팅했 다”고 전했다.
“전부 잘 알거야, 묘 하나 잘못 건드리 면 어떻게 되는지···.” 동양적 색채와 역
사적 요소를 담아 더욱 독특한 한국식 오컬트 영화 <파묘>, 티켓 예매는 웹사 이트를 통해 가능하다.
상영날짜 및 시간
3/22 (금)
1:00PM 25% 할인
4:00PM / 6:15PM / 9:30PM
3/23 (토)
12:50PM 25% 할인
4:00PM / 7:10PM / 10:15PM
3/24 (일)
12:15PM 25% 할인
3:45PM 25% 할인
5:45PM / 8:45PM
3/25 (월) -3/27 (수)
1:45PM 25% 할인
4:45PM / 8:30PM
주소 : 494 W Germantown Pike, Plymouth Meeting, PA 19462
문의 : (610) 397-0780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39 주간필라 MAR 22.2024-MAR 28.2024 로컬 뉴스
[사진 갤러리] ‘봄이 찾아온 PASSI’ 봄 콘서트 즐기며 힐링
펜아시안이 주최하고 한류 문화재단 (Korean Fever Inc.)이 주관하는 ‘봄 힐링 콘 서트’가 지난 9일 (토) 에버그린센터에서 열렸 다.
펜아시안 회원과 외부인을 포함해 약 250명 이 참석한 행사는 오후 1시부터 2시 30분까 지 진행됐다. 가야금이스트 서라미씨가 이끄 는 한류 문화 재단에서 펜아시안을 방문해 가야금을 중심으로 피아노와 기타, 드럼, 베 이스와 함께 퓨전 음악을 연주해 참석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 서라미씨는 현 한류 문화재단 대표로, 서라 미의 월드뮤직 앙상블 (Rami Seo’s World Music Ensemble) 대표직과 뉴욕 가야금 앙 상블 재미나이 (GEMiNY)의 단장을 겸하고 있다. 국립중악중학교와 서울국악예술고등학 교를 거쳐 중앙대 한국음악학과 재학 중 중 국 연변으로 유학, 김계옥 · 김정자 선생님으 로부터 가야금과 양금을 사사한 서라미씨는 한국음악 고유의 깊은 선율을 선보였다. 행사 참석자들은 “봄을 알리는 가야금 소리에 마 음까지 따뜻해지는 기분”이라며 이어지는 다 채로운 공연에 찬사를 보냈다.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주간필라 MAR 22.2024-MAR 28.2024 40 로컬 뉴스
월마트 쇼핑객 4,500만달러 집단 소송 합의, '최대 500달러' 징수 가능
지난 7년간 월마트에서 식료품을 구입 한 적 있는 구매자라면, 4,500만 keffj 집단 소송 합의의 일환으로 최대 500달
러를 징수할 자격이 있을 수 있다.
플로리다 법원에 제출된 집단소송 합
의안에는 월마트가 포장된 고기, 가금 류, 돼지고기, 해산물 등 '무게 제품'과 오
렌지, 자몽, 감귤, 네이블 오렌지와 같은 '
포장된 감귤류'에 대해 고객에게 과도한
요금을 부과했다고 주장한다.
소송에 따르면 무게가 실린 상품과 포 장된 상품에 표시된 가격은 실제 상품 의 단위당 가격보다 높았으며, 이로 인 해 고객은 해당 특정 상품에 대해 "매장 내 최저 광고 가격"보다 더 많은 금액을 지불하게 되었다는 것이 배경이다. 이에
월마트 측은 이 사건에 대한 어떠한 잘 못이나 책임을 부인하고 있다.
합의 웹사이트에 따르면 2018년 10월
19일부터 2024년 1월 19일 사이에 월 마트에서 쇼핑한 고객은 청구를 제기할 수 있다.
관계자는 “일부 쇼핑객은 청구 확인 코
드와 함께 소송에 대한 통지가 포함된
이메일을 받았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합의에 대한 최종 승인 청문회는 6월 12
일로 예정되어 있으며, 청구서 제출마감 일은 2024년 6월 5일이다.
구매 증빙자료를 제출할 수 없을 때 두
가지 옵션이 있다. 첫 번째는 구매 증명 없이 청구서를 제출하는 것이다. 이 경
우 구매자는 구매한 상품의 유형과 연 도를 설명해야 한다. 두 번째 옵션은 구 매 증명서나 문서를 첨부해 청구서를 제 출하는 것이다. 제품 수량과 지불한 총 금액을 입력해야 한다.
결제 관리자는 “구매한 품목 수와 영 수증, 서류 제공 여부에 따라 금액이 달 라질 수 있으며, 청구서를 제출하는 사 람들의 수에 따라 증가하거나 감소할 수 있다”고 전했다. 구매 증빙 자료가 있는 경우 보장금액이 더 높을 수 있다. 해당 구매자는 제품에 대해 지불한 총 금액 의 2% (최대 500달러)를 받을 수 있다. 청구에 해당되는 구매물품과 예상되는 보장금액은 다음과 같다.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해당 구매자는 www.WalmartWeightedGroceriesSettlement.com 를
통해 온라인으로 청구서를 제출할 수 있다.
중량 상품 및/또는 감귤류 최대 50개: $10
51개에서 75개 사이의 중량 상품 및/또는 감귤류 포장: $15
중량 상품 및/또는 감귤류 76~100개: $20
101개 이상의 중량 상품 및/또는 감귤류 포장: $25
41 주간필라 MAR 22.2024-MAR 28.2024 로컬 뉴스
주간필라 MAR 22.2024-MAR 28.2024 42
43 주간필라 MAR 22.2024-MAR 28.2024
주간필라 MAR 22.2024-MAR 28.2024 44
45 주간필라 MAR 22.2024-MAR 28.2024
주간필라 MAR 22.2024-MAR 28.2024 46
47 주간필라 MAR 22.2024-MAR 28.2024
주간필라 MAR 22.2024-MAR 28.2024 48
49 주간필라 MAR 22.2024-MAR 28.2024
주간필라 MAR 22.2024-MAR 28.2024 50
51 주간필라 MAR 22.2024-MAR 28.2024
주간필라 MAR 22.2024-MAR 28.2024 52
53 주간필라 MAR 22.2024-MAR 28.2024 한국 시
주간필라 MAR 22.2024-MAR 28.2024 54
유죄판결을 받으면 추방 이 된다. 그렇지만 가정폭력으로 유죄판 결을 받았더라도, 그 자체가 영주권을
받는데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다. 한인 사회에서도 드물지 않은 가정폭력과 추 방에 대해서 알아본다.
⦁ 가정폭력 기록이 있는 사람은 추방이 되 지만 영주권을 받는데 문제가 없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
▲유죄판결을 받으면 미국내에서 추방 이 되는 범죄와 유죄판결을 받거나 범죄 사실을 인정하면 영주권을 받거나 비이 민비자를 받아서 미국에 입국할 수 없 는 범죄가 다르다. 미국 내 비시민권자 가 가정폭력으로 유죄판결을 받으면 추 방이 된다. 그러나 가정폭력으로 유죄판 결을 받거나 가정폭력을 인정한다고 해 서 영주권을 받을 수 없거나 심지어 입 국을 할 수 없는 것이 아니다. 가정폭력 은 추방대상이 되는 범죄이지 입국금지 가 되는 범죄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
나 가정폭력 중에서도 1년 이상 실형을
선고받으면 일반 가정폭력과 질적으로
가정폭력과 추방
다른 가중 중범이 되어 영구적으로 입 국을 할 수 없다. 아울러 가정폭력이 반 도덕적 범죄에 해당될 경우에도 면제절
차를 거치지 않으면 입국을 할 수 없다.
물론 영주권도 받을 수 없다. 가중 중범
이나 반도덕적 범죄에 해당되지 않 는 가정폭력이라면 유죄판결
을 받았더라도 비이민비자나 영주권을 받는데 장애가 없 다.
⦁ 구체적으로 어떤 행위가 가정 폭력에 해당되는가?
▲법률이 가정폭력의 보호 대상
자로 규정한 사람에게 폭력이 행 사하면 가정폭력이 된다. 이
때 폭력은 연방법이 규정
한 폭력을 뜻한다. 유죄
판결이 나온 위반형법의
구성요건이 이 연방법이 규정한 폭력과 일치하
지 않으면 유죄판결을
받았더라도 이
것은 가정폭력
에 해당된다고 보지 않는다.
⦁ 가정폭력의 보호대상자는 누구인가?
▲배우자, 자녀, 부모 혹은 전배우자, 동 거인이 여기에 해당된다. 이밖에 법률이 가정폭력에서 보호받아야 한다고 규정 한 사람이 포함된다.
정폭력과 관련해 추방이 되는 범
죄는 구체적으로 어떤 것들이 있는
▲1996년 연방의회는 가정폭
력 관련 범죄를 추방 사유가 되
는 범죄로 규정하는 입법을 했다.
이때 이후 유죄판결을 받는 가정
폭력 관련 유죄판결이 추방대상
이 된다. 가정폭력, 스토킹, 미 성년자 학대, 방치, 유기 및 접근금지명령 위반이 추방 되는 범죄에 해당된다. 스토 킹 범죄의 경우는 스토킹이 물리적 상해 위험이 있을 때만 해당된다.
⦁ 가 정폭력 기록이 있으면 DACA(불법체 류 청년추방유예)신청도 할 수 없는가? ▲중범, 심각한 경범죄, 3건이상의 경범 으로 유죄판결을 받거나 안보나 공공안 전에 해가 된다고 보는 사람은 DACA 신 청 자격이 없다. 가정폭력유죄판결은 바 로 심각한 경범죄에 해당된다. 가정폭력 으로 유죄판결을 받지 않고, 가정폭력으 로 기소만 되어도 DACA 신청이 기각되 는 사례가 비일비재하다.
⦁ 가정폭력 기록이 있으면 추방면제도 신 청할 수 없는가?
▲가정폭력의 전과기록이 있는 경우에 는 추방재판에서 미국에 10년이상 거주 하고, 도덕적으로 하자가 없고, 시민권 자혹은 영주권자인 배우자, 자녀, 부모 가 예외적이고 특별한 곤란을 겪게 되는 비영주권자가 신청할 수 있는 추방취소 신청을 할 수 없다. 반면 영주권자는 가 정폭력의 전과 기록이 있다고 해도 해당 가정폭력이 가중중범에 해당되는 경우 가 아니라면 추방취소 신청을 할 수 있 다.
55 주간필라 MAR 22.2024-MAR 28.2024 이민
가정폭력으로
주간필라 MAR 22.2024-MAR 28.2024 56
57 주간필라 MAR 22.2024-MAR 28.2024
윌리 칼럼 미안한 사람들
이위식 / 윌리 컨설팅 대표
사업체 매매 분석 전력 기획 (www.willbusinessbroker.com)
주변의 사람들이 하나 둘 저 세상으로 떠나간다. 장례식장에서 마지막으로 접
하는 망자의 얼굴을 보고 있으면 나는
마지막으로 나를 사랑했던 사람들에게 어떤 말을 하고 떠날까?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그리고 < 미안합니다>. 이 세 마디가 아닐까? 그중 에서도 <미안합니다>라는 말이 가장 많 이 하지 않았던 말인 것 같다. 시절 인연 으로 이 땅에 태어나서 70년이라는 세월 동안 나는 참으로 많은 사람들을 만났 다. 부모님, 형제 자매, 친인척, 그리고 내 가 사랑했던 아내와 3명의 자식들, 학교 선생님과 학교 친구들, 내가 사랑했던 적
지 않은 여인들, 회사에서 사업으로 일로
만났던 직장 동료들과 내 회사 직원들
과 거래처 사람들, 그리고 많은 고객들, 교 회 공동체 사람들과 취미 활동으로
만난 동아리 친구들, 기억조차 희미한 여
행중에 만난 사람들, 동네 주민들, 등등..
그 중에는 내가 미안한 사람들도 적지 않 을 것이다.
정말 많고도 많은 사람들을 만났고, 그 분들의 사랑과 도움으로 이 나이까지 그
래도 잘 살았지 않았나 감사한다. 나는 살면서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덕분입 니다>.. 등등의 말은 남 못지않게 많이 하 며 살았던 것 같다. 그런데 <미안합니다> <죄송합니다>라는 말은 무슨 연유에서
인지 가슴 속에 묻어두고 잘 표현하지 않 은 것 같다. 더구나 <용서해 주세요>라는
말은 거의 한 기억이 없다.
나는 <미안합니다>라는 말을 가슴에 만 묻어두었다. 특히 아버지, 엄마께도 꼭 이 세상을 떠나신 후에야 했다. 어쩌
면 남은 세월 동안 혼자서 <미안합니다>
를 웅얼거리며 울면서 살 것이다. 언제부 터인가 그날 이후부터 나는 세상을 덤으 로 살고 있다고 생각하며, 또 실제로 그렇 게 산다. 사랑하는 아내에게, 큰딸에게, 작은 딸에게, 막내 아들에게 미안한 마음 으로 살고 있다. 마지막 사는 날까지 그 럴 것이다. 하지만 <미안하다>라는 말은 하지 못할 것 같다.
나는 아내와 결혼할 때, 지금 이런 모습
으로 낯선 미국 땅에 이민 와서 죽는 날 까지 하루하루 힘들게 살게 할 줄은 몰 랐다. 아내와 2여년 동안 연애를 하면서
도 몸만 오면 된다고 했다. 처갓집에 대해
서는 묻지도 않았고 알려고도 하지 않았 다.
아내가 살아온 삶과 사상과 선한 마음 이 중요했다. 고생시키지 않을 자신도 있 었다. 아내에게 특별히 바라는 것도 없었 다. 그런 생각은 지금도, 남은 세월도 마 찬가지다. 자식들 잘 키우고, 아내 인생을 재미있게 잘 살면 그것으로 족하다. 그런 데 내가 사업 실패로 재산을 다 잃고 나
서 나의 힘들어 하는 모습을, 좌절하는 모습을, 여러 번 아내에게 보여준 것이 < 미안하다>. 그런 모습을 보여준다는 내 자신이 용납되지 않아서, 화내고, 매일 술에 취해 비틀거리는 그런 세월들을 보 게 한 것이 죽는 날까지 미안하다. 자식들에게도 이렇게 힘든 삶의 환경을 만들어 줄지는 상상도 못했다. 부잣집 자
식으로 태어나 좋은 교육환경에서 일류 초, 중, 고등학교, 명문 대학교 졸업하고, 원하는 만큼 대학원 공부 지원하고, 좋 은 가문의 배필을 만나 잘 살게 될 줄로 만 알았고 그렇게 믿었다.
그러던 어느 날 아이들 사립 중, 고등학 교 등록금이 없어서 돈을 빌리러 다녀야 하는 내 모습을 보고 내 자신이 무너지
고 말았다. 그래서 아내는 자식들을 데 리고 무작정 미국으로 이민을 온 것이다.
나는 한국에 혼자 남아서, 성남의 쪽방 촌 단칸방에 기거하면서, 벤처기업 월급
쟁이 사장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미국에
는 체류 신분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아 내는 이민 온 후에야 안 것이다. 취업비 자 받는 것 조차 엄두도 못 내었다. 당연
히 도와줄 줄 알았던 유일한 친척은 자 신들의 요구조건에 맞지 않는다고 철저
히 외면했다. 그날 이후 모든 것은 <불확 실한 삶> 그 자체였다. 아내는 전화로 매 일 울었다. 할 수 없이 나도 모든 걸 정리 하고 미국에 왔다. 내가 자식들에게 해 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가지고 온 돈을 몽땅 털어 흑인 동네에 조그만 정육점을 샀다. 굶지는 않을 것 같아서다. 새벽부터 밤 늦게까지 일했지 만 돈은 모이지 않았다. 자식들 돌볼 여
유도 없었다. 아이들끼리 살았다. 그래도 체류 신분이 해결되어야 하니, 그 가게로 소액투자 비자 신청을 했다. 담당 변호 사는 투자 금액이 너무 작아 불가능하다 고했다. 나는 사업계획서를 작성해서 이 민국에 제출했다. 그런데 기적처럼 투자 비자가 나온 것이다. 담당 변호사도 지금 도 만나면 기적이라고 했다. 그 뒤 영주 권 받은 것도 기적이었고, 시민권도, 아니 <산다는 게> 모두 기적이었다. 하지만 큰딸은 만 스무 살이 넘어 불법 체류자 신분이 되었다. 어느 날 큰딸은 스무 살의 나이에 돈 한푼 없이 혼자서 한국으로 나갔다. 한국에서 혼자 명문대 학교, 명문 대학원까지 모두 마치고, 자 신을 사랑해 주는 좋은 남자를 만나 예 쁜 딸까지 낳았다. 지금은 미국에 이민 와서 우리 곁 가까이에서 함께 살고 있 다.
둘째 딸도, 막내 아들도 마찬가지다. 혼 자 힘으로 명문대학교, 대학원까지 마치 고, 혼자 힘으로 신랑을 찾아 결혼하고 우리 곁 가까이에서 함께 산다. 막내 아 들은 우리 부부와 함께 산다. 막내 아들 놈만 결혼하면 된다. 그런데 서른이 목에 찾는데도 결혼할 생각을 하지 않는다. 나는 아버지로써 자식들에게 해준 게 아무것도 없다. 나는 자식들에게 <미안 하다>라는 말 밖에 할 말이 없는 못난 애 비다. 자식들 각자가 그렇게 힘든 세월을 살았는데도 나는 <미안하다>라는 말을 하지 못했다. 언젠가 나의 생을 마감하는 날, 사랑하는 나의 아내와 자식들에게 <사랑한다>, <고맙다>, 그리고 <미안하 다>라는 말을 꼭 하고 떠나고 싶다.
주간필라 MAR 22.2024-MAR 28.2024 58
59 주간필라 MAR 22.2024-MAR 28.2024
칼럼 I 손태숙 부동산
집 이야기 - 집의 외관과 정원
손태숙 : 손태숙 부동산
납 페인트 검사 전문가
집의 외관과 정원은 내 집의 가치뿐만 아니라 동네의 가치도 올려준다. 정원은 단시간에 가꿀 수 있지 않다. 시간이 영향과 관리가 엄청 중요하다. 예를 들면, 나무 를 심었는데 지금은 알맞은 것처럼 보이지만 몇년 후 자라게 되면 그 자리에 부담을 주게되는 경우도 있고, 좁은 공간을 압박하여 계속 가지치기를 해야하기도 한다. 성장한 넓이와 높이, 계절, 색깔, 건물과의 조화, 관리의 정도 등 신경쓰는 부분이 은근히 많다. 고급 주 택일수록 이러한 과정이 체계적으로 계획되어진다.
몇년동안 사람이 살지 않아서 관리가 되지 않은 집을 고친 과정을 소개해 보고자 한다. 오늘 소개하는 집은 커뮤니티에 들어서는 입구에 자리잡았다. 번화한 도 로는 아니지만 중앙선이 있는 길과 동네 진입로 코너 에 위치해서 장소의 선호도에 단점이 있다. 건물양식
은 Carriage house style Ranch 이면서 독특한 구조 를 가지고 있다. 이 집의 단점을 최대한 보완하고 장점 을 부각시키고자 정원 디자인과 공사에 많은 신경을 썼다. 전에는 IVY 가 정원의 한 부분은 차지했으나 이 것이 엄청나게 뻗어나가 모든 것을 덮어버렸다.
손태숙(IU Home design and construction, a.k.a. Artist 정태숙)
주간필라 MAR 22.2024-MAR 28.2024 60
61 주간필라 MAR 22.2024-MAR 28.2024
주간필라 MAR 22.2024-MAR 28.2024 62
더 단단하고 부드럽게…
전기차 전용 타이어의 등장
■ 금호타이어 ‘이노뷔’ 브랜드 출시
금호타이어가 지난 15일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이노뷔(EnnoV)’를 새로 출시했다. 이노뷔는 ‘전기(Electric)’와 ‘혁신(Innovation)’을 합쳐서 만든 말이 다. 차세대 전기차용 타이어인 이노뷔를 통해 고성능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높이 겠다고 했다.
금호타이어는 튼튼한 타이어를 만들 때 쓰는 HLC(High Load Capacity) 기 술을 이노뷔 브랜드를 단 모든 타이어 제품에 적용했다고 밝혔다.
전기차는 무거운 배터리를 탑재해 동 급 내연기관차보다 무겁다. 그래서 일반 차에 장착되는 타이어보다 큰 하중을
견디면서도 최적의 성능을 낼 수 있게
하는 설계 기술을 반영한 것이다. 이노
뷔는 사계절용 타이어인 프리미엄, 겨울 용 윈터, 주행거리를 늘리는 데 도움을 주는 수퍼마일(supermile) 등 3개 제품
이 출시된다.
금호타이어는 또 이노뷔에 타이어 홈
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분산시키는 ‘타
이어 소음 저감 기술’을 적용했다. 타이
어 내부에 폴리우레탄 폼 재질의 흡음 재를 부착해 바닥 면과 도로 노면이 접
촉할 때 나는 소음을 줄였다. 전기차는
그 자체가 소음이 적기 때문에 타이어
에서 나는 주행 소음이 상대적으로 더
클 수 있다. 타이어 업계가 소음을 잡기 위해 기술력을 집중하는 이유다.
타이어 표면의 무늬인 패턴 설계 때도
주행 성능을 높이면서 쉽게 닳는 것을
방지하는 시스템을 적용했다. EV 전용 컴파운드(타이어를 만들 때 쓰는 고무 반죽)를 사용하였으며, 일반 제품 대비
마모 성능과 제동력 등을 대폭 개선하
여 주행 안정성을 개선했다. 정일택 대
표이사 사장은 “차별화된 기술력과 품 질 경쟁력으로 전기차 운전을 위한 최 상의 환경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했다.
현대차그룹
전기차, 어떻게
賞 48개를 휩쓸었나
■ 최근 6개월간 세계 13국서 수상
현대차그룹이 만든 전기차가 최근 6개
월간 미국, 유럽 등 세계 13국에서 상을 총 48가지 받았다. 주행 성능, 1회 충전 당 주행거리 등이 주요 수상 이유인데,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Electric Global Modular Platform)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전기차 플랫폼은 전기차에 최적화한 차체 구조와 섀시(차 뼈대), 고성능 전기 모터, 배터리 등 핵심 부품들이 최적 성 능을 발휘하도록 구성한 표준 시스템이 다. 현대차그룹뿐 아니라 주요 자동차 기업이 모두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 초로 크고 작은 다양한 전기차를 만든 다. 특히 주행거리나 충전 시간 등 전기 차 핵심 요소를 플랫폼 성능이 좌우하 고 있어 플랫폼의 경쟁력이 곧 그 브랜 드의 전기차 경쟁력이 되고 있다. 현대
차그룹 전기차는 800V 충전 시스템을 갖춰 초고속 급속 충전기 이용 시 18분 이내 10%에서 80% 충전이 가능해 5분 충전으로 100km를 달릴 수 있는 성능 을 갖췄다.
실제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세계 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미국에서 작 년 11월 자동차 전문 웹사이트 에드먼 즈(edmunds)가 전기차 충전 시간당 주 행거리 순위를 매겼는데, 10위 안에 현 대차그룹 전기차가 5종이나 이름을 올 렸다. 특히 현대차 아이오닉6 후륜 모델 이 1위, 기아 EV6 후륜 모델이 2위, 아 이오닉 6 사륜 모델이 3위를 차지했다. 미국 에너지부·환경보호청(EPA)이 공 동 운영하는 연료 절약 정보 사이트 ‘퓨 얼 이코노미’에서도 ‘아이오닉 6 롱레인 지 후륜 모델’이 1위를 하는 등 10위 안 에 E-GMP 기반 모델이 7종이나 이름 을 올렸다.
63 주간필라 MAR 22.2024-MAR 28.2024
자동차 & 첨단기술
주간필라 MAR 22.2024-MAR 28.2024 64
65 주간필라 MAR 22.2024-MAR 28.2024
주간필라 MAR 22.2024-MAR 28.2024 66
67 주간필라 MAR 22.2024-MAR 28.2024
주간필라 MAR 22.2024-MAR 28.2024 68
69 주간필라 MAR 22.2024-MAR 28.2024
주간필라 MAR 22.2024-MAR 28.2024 70
71 주간필라 MAR 22.2024-MAR 28.2024
주간필라 MAR 22.2024-MAR 28.2024 72
73 주간필라 MAR 22.2024-MAR 28.2024
주간필라 MAR 22.2024-MAR 28.2024 74
75 주간필라 MAR 22.2024-MAR 28.2024
주간필라 MAR 22.2024-MAR 28.2024 76
77 주간필라 MAR 22.2024-MAR 28.2024
주간필라 MAR 22.2024-MAR 28.2024 78
79 주간필라 MAR 22.2024-MAR 28.2024
주간필라 MAR 22.2024-MAR 28.2024 80
81 주간필라 MAR 22.2024-MAR 28.2024
주간필라 MAR 22.2024-MAR 28.2024 82
83 주간필라 MAR 22.2024-MAR 28.2024
주간필라 MAR 22.2024-MAR 28.2024 84
85 주간필라 MAR 22.2024-MAR 28.2024
주간필라 MAR 22.2024-MAR 28.2024 86
87 주간필라 MAR 22.2024-MAR 28.2024
주간필라 MAR 22.2024-MAR 28.2024 88
야생 대탐험: 알래스카 로드 트립
알래스카주의 야생동물, 야생 지대와 모험.
알래스카주 중남부 도로 시스템의 허브이자 주에서 유동 인구가 가장 많은 최대 규모의 공항이 위치한 앵커리지는 알래스카주 전역으로 가는 로드 트 립의 완벽한 관문입니다. 테드 스티븐스 앵커리지 국제공항(Ted Stevens Anchorage International Airport)에 내려 차를 렌트하거나 기차를 타고 시
내 호텔로 들어오실 수 있습니다. 주 유일의 ‘대도시’ 앵커리지는 아마 무스 나 곰 같은 야생동물을 보고 바로 편안한 호텔 객실에서 쉬거나 고급 레스 토랑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세계 유일의 도시일 겁니다. 야외에서 보내는 시간이 제법 길기 때문에 비바람을 막아주는 재킷과 방수 부츠를 갖추고 면 소재가 아닌 옷을 겹쳐 입어 체온을 유지하고 비를 막도록 하세요.
대도시 식도락 여행
앵커리지에서 아침을 먹을 수 있는 행 운이 주어졌다면 갈 곳은 단 하나, 현지
인과 여행자 모두 사랑하는 스노 시티
카페(Snow City Cafe) 뿐입니다. 주차하 기가 힘드니 호텔이 다운타운에 있다면
카페까지 걸어가는 것이 가장 좋습니
다. 식사가 끝나면 도시를 거닐어 보세 요. 4번가와 5번가를 따라 근사한 선물 가게들이 늘어서 있고, 4번가의 E와 G 스트리트 사이는 온통 핫도그 노점들이 랍니다. 티아즈 고메 소시지 카트(Tia’s Gourmet Sausage cart)는 점심 요기 하기에 아주 제격이죠. 꼭 잊지 말고 순 록 ‘핫도그’를 주문해 보세요. 보통 핫도 그처럼 보이지만 순록 고기 함량이 높
은, 알래스카주 길거리 음식의 대명사입 니다.
오후에는 선물 가게를 마저 돌아보거 나, 앵커리지 다운타운에서 숲이 울창 한 킨케이드 공원(Kincaid Park)까지 이어지는 18km의 토니 놀스 코스털 바 이시클 트레일(Tony Knowles Coastal Trail)을 따라 자전거를 달려보세요. 현 지 가이드 투어도 좋은 경험이죠. 빅
89 주간필라 MAR 22.2024-MAR 28.2024 여행
스위그 투어(Big Swig Tours)는 차량 으로 도시 최고의 양조장을 안내하고, 앵커리지 컬리너리 투어(Anchorage Culinary Tour)는 다운타운 최고의 레 스토랑을 도는 도보 투어를 제공합니 다. 둘 다 3시간 가량 소요되며 앵커리
지 다운타운에서 출발하므로 운전 염려 는 할 필요가 없답니다. 저녁 식사는 시 내 최고의 해산물 레스토랑이자 비행사
들의 핫 플레이스인 타이니 F. 스트리트 스테이션(Tiny F Street Station)에서 꼭 해보세요.
당일 여행: 야생동물 크루즈
혹등고래, 범고래부터 이동하는 귀신
고래에 이르기까지 알래스카주의 야생 해양동물을 보고 싶다면, 항구 도시 슈 어드로 가는 당일 여행을 추천합니다.
지 다운타운에서 알래스카 철도 코스 털 클래식(Alaska Railroad’s Coastal Classic) 열차를 타는 편이 나을지도 모 릅니다.
수 있답니다.
비록 시간은 좀 걸릴지라도, 앵커리
포장된 2차선 도로인 슈어드 고속도로 (Seward Highway)를 타고 한쪽은 툰 드라 산악지대, 또 반대쪽은 턴어겐 암 (Turnagain Arm)이 펼쳐지는 풍경을 감상하며 2시간 반을 달려야 하는데, 코스는 아름답지만 그만큼 사고도 많 고 지체도 심하답니다.
멋진 풍경은 그대로지만 운전 스트레 스는 전혀 안 받으니까요. 게다가 철로 가 옆길로 살짝 빠지면서 거대한 스펜 서 빙하(Spencer Glacier)의 빙산이 오 지 호수로 빠져드는 장관까지 감상할
일단 슈어드에 도착하면 6시간짜리 케 나이 피오르드 국립공원(Kenai Fjords National Park) 투어에 나서보세요. 고 래는 물론이고 거대한 큰바다사자, 우 스꽝스러운 바다수달 그리고 바다오리, 가마우지를 비롯한 수백 마리 바닷새도 볼 수 있답니다. 투어에는 대부분 점심 옵션이 있습니다.
거대한 야생 불곰 관찰: 카트마이 국립공원
알래스카 반도 불곰보다 더 알래스카 주를 상징하는 동물은 없습니다. 그리 고 카트마이 국립공원(Katmai National
Park)의 브룩스 폭포(Brooks Falls) 불 곰 관람 캠프처럼 유명한 곰 관찰지도 없죠. 캠프까지는 경비행기로만 들어갈
주간필라 MAR 22.2024-MAR 28.2024 90 여행
수 있습니다. 대부분 항공사들이 세계 최대의 수상비행기 착륙장인 레이크 후 드(Lake Hood)까지 가는 무료 셔틀을
운행하니, 도착해서 경비행기를 타고 들
어가면 됩니다. 레이크 후드까지는 앵커
리지 시내 도로로 들어갈 수도 있습니
다. 곰과 사람 모두 안전한 접근 환경을
확보하기 어렵기 때문에 미리 계획을 세 우기를 권합니다.
일단 캠프에 도착하면 안전 교육을 받 고 보드워크를 따라 걸으며 3군데의 높
은 곰 관찰 전망대에서 물살을 가르며 오르는 연어를 잡는 수십 마리 곰의 사 냥 모습을 관찰합니다.
긴 겨울을 앞두고 영양분 섭취에 여념 이 없어 관람객에게는 별 관심이 없답니 다. 배치기 다이빙부터 코만 수면에 내 놓고 ‘스노클링’을 하며 물고기를 찾느 라 바쁜 모습까지 각종 곰의 행태를 보
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 후, 앵커리지로
돌아가 비행기를 타면 모든 여정이 끝납 니다.
알래스카 원주민 문화유산 센터에서 알아보는 알래스카 원주민 문화
알래스카주의 원주민은 문화가 다른 11개 부족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각
각 알래스카의 척박한 자연 환경 속에 서 살아남기 위해 개발한 독특한 언어 와 관습이 특징입니다. 앵커리지의 글렌 하이웨이(Glenn Highway)를 따라 차 를 달리거나 무료 셔틀버스를 타고 알 래스카 원주민 문화유산 센터(Alaska Native Heritage Center)로 가서 각 부 족의 특징도 알아보고 원주민 전통가옥 투어도 해보세요. 원주민 문화유산 센 터에서는 세계적 수준의 알래스카 원주 민 예술작품을 전시하고 알래스카 원주 민의 문화에 관한 비디오도 상영하며 전통 노래, 춤과 북의 시연도 펼쳐집니 다.
오후까지 에너지가 남아있다면, 무료 셔틀버스에 오르거나 글렌 하이웨이를 따라 서쪽으로 조금만 더 달려가 앵커 리지 박물관(Anchorage Museum)에 서 알래스카 원주민의 탁월한 유물과 예복도 감상해보세요. 박물관 내 스미 스소니언 북극 연구 센터(Smithsonian Arctic Studies Center)는 스미스소니 언 협회에서 빌려 온 수백 가지 유물을 전시하고 있으니 꼭 들러보세요. 유리 벽 너머로 알래스카 원주민 장인들이 바다코끼리 상아를 깎아 전통 공예품 을 만드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전시 구역 도 있답니다.
91 주간필라 MAR 22.2024-MAR 28.2024 여행
이명덕 박사 / 재정 설계사
주식시장이 최근 고공행진하고 있다.
본인만 뒤처지는 것 같아 주식시장에 귀를 기울인다. 어느 시점에 어느 종목 에 투자하는가 결정하기 어렵다. 그러나
현시점에 의한 투자 결정은 실패하는 투
자로 이어지기 쉽다. 투자의 기본 원칙에 어긋나기 때문이다. 제대로 하는 투자는
주식시장 오르고 내림에 상관없이 과거 나 현재나 미래에도 변함이 없다.
주식을 사고판다고 해서 주식에 투자 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투자가 아니라 도박일 수 있기 때문이다. 투자 는 잘하기보다 실수를 적게 하는 것이 제대로 하는 투자라고 워런 버핏은 충고 했다. ‘자녀의 재무 IQ를 높이는 방법’의 저자인 존림의 투자 실패 원인 몇 가지 를 소개한다. 투자 실패는 은퇴를 준비 하거나 이미 은퇴를 한 투자자에게 매우 치명적이기 때문이다.
자존심: 개별적인 기업 종목을 선택하 거나 펀드 매니저가 운용되는 뮤추얼 펀 드를 선택하면 주식 시장을 이길 수 있 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투자자에겐 겸손 이 필수이다. 투자 비용이 매우 저렴한 인덱스 펀드나 ETF를 통해서 '평 균' 수익률을 겸허히 받아들이면 역설적으로 대다수 투자자를 오히려 능 가할 수 있다.
탐욕: 지나치게 공격적인 주식 투자는 큰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 절제의 마음
주식 투자 실패 이유
과 투자의 스승 벤저민 그레이엄의 조언
을 따르고 포트폴리오의 높은 주식 보 유는 위험하다. 채권 투자도 병행해야 한다.
금융 음란물에 중독: CNBC와 Fox Business의 투자에 관한 소식은 재미있 을 수는 있지만 지속적인 가치가 없다.
또한 단기 투자를 조장하여 투자 실패 로 이어지게 한다. 금융 미디어를 끄고 스마트폰에서 금융 앱을 바로 삭제하는 것이 우선이다.
부러움: 주위에서 어떤 투자로 큰돈을 벌었다는 소식을 접하면 마음이 조급해 진다. 이는 궁극적으로 "비싼 값에 투자
하고 낮은 가격으로 파는" 근본적인 투
자 실패로 이어지게 한다. 본인의 투자
성과를 다른 사람들의 투자 성과와 비
교하는 것을 멈추어야 한다. 투자 성공
은 상대적인 성과가 아니라 본인이나 가
족의 재정적 목표를 달성했는지 여부에 의해 측정되어야 한다. 또한 친지들의 투 자 성공 무용담의 숨어있는 진실은 아 무도 모른다.
조급함: 투자하는데 은근과 끈기가 부 족하면 심각한 결과를 초래한다. 금융 시장에서의 인내는 몇 년, 때로는 수십 년으로 측정된다. 21세기의 첫 10년은 누적 1%의 손실로 미국 주식 투자자들 에게 친절하지 않았다. 그러나 2010년 대 10년은 연간 수익률이 13.4%, 그리 고 2020년대 4년간은 11.9%로 상승했 다. 이처럼 주식시장이 하락하기도 하지 만, 그다음 10년 후는 놀라운 수익을 창 출한 것이다. 인내심과 주식시장 역사가 반드시 반복하는 것은 아니지만 투자자 에게 큰 이정표를 제시한다.
두려움: 주식시장이 두려워서 너무 소 극적으로 투자한다. 이것은 물가 상승 만큼 수익을 받지도 못한다. 물가는 구 매력을 연간 약 2~3% 감소시킨다. 현금 투자는 물가 때문에 매년 손실이 보장되 는 것이다. 주식의 역사적 수익률을 이 해하고 주식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해야 한다. 주식 통계에 따르면 S&P 500은 어느 날 하루 하락할 확률은 46%이고 어느 한 해에는 손실을 볼 확률은 27% 이지만, 10년 동안 손실을 볼 확률은 5%, 20년 동안 0%로 떨어진다. 금융상품 과실: 변액 연금(어뉴이티), 주가지수 연금, 현금 가치 종신보험, 등 은 투자와 보험을 혼합한 것이다. 투자 자는 금융상품에 대한 투자 설명서를 읽어보지 않는다. 투자와 보험은 분리해 야 한다. 금융상품에서 말하는 ‘투자 보 장’ 유혹적인 말이지만, 낚싯밥에 걸리 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투자 목적 없음: 투자 목적 진술서 작 성이 필요하다. 학자금 마련이나 노후 대책처럼 투자 목적이 다를 수 있다. 이 것이 설정되지 않으면 투자 포트폴리오 (Portfolio)를 구성할 수도 없다. 동부에 서 서부 여행할 때 어떻게 가는지 계획 이 없다면 영원히 목적지에 도달하지 못 할 수 있다. 제대로 하는 투자로 안락한 은퇴 생활로 이어지기를 희망해 본다. 이명덕, Ph.D., Registered Investment Adviser (RIA) 248-974-4212, www.BFkorean.com
주간필라 MAR 22.2024-MAR 28.2024 92 칼럼 I 재정
글 사랑 세계로
기다림 (심연)
심연 목사 / 시인
필라 문협 회원
기다림에는
꿈이 있습니다
기다림에는
설레임과 기쁨이
꽃망울이 되어
당신의 마음을
만삭된 것처럼
품고 있습니다
기다림에는
세월의 무게를
느끼지 않습니다
기다림에는
아무런 장벽도
조건도 없습니다
기다림에는
기다림의 꿈이
밤을 지샌 아침이슬
아픈 가슴이
시림을 딛고 익어갑니다
요즘 어딜가나 최대의 화두는 AI(인공 지능) 이야기이다. 공장도 작은 가게에도
인공지능이 도입되고 있다. 일자리에 서
있어야 할 사람들이 일감을 잃어가고 있 다. 군사용 무기에도 도입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어느새 생활 깊숙이 들어온것
같은데 이제 시작이라고 한다. 앞으로 3
년 또는 10년 후에는 얼마나 많은 변화
가 일어날지 아무도 예측하지 못한다.
무서운 속도로 조용히 전진하고 있음을
지켜볼 뿐이다.
대중에게 인기 있는 가수들의 목소리
를 AI로 복음송을 만들고 있다. 그가 예
수님을 몰라도 말이다. 돈벌이에 치중한
듯하다. 또한 “파묘”라는 영화에서도 무 당역을 한 사람이 크리스찬이라고 한다.
이를 보고 지인 목사님은 목사들이 교 회에서 말씀을 바르게 가르치지 못하여
발생하는 변질된 복음이 자리잡고 있다
고 지적하고 있다.
갈수록 말세의 징조가 더 득세를 하고
있는 듯 보인다. 자신의 정체성을 잃은 사람들이 많아 보인다. 교회만 오래 다
녔다고 신앙이 좋은 것은 결코 아니다.
세상이 요구하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 은 온전한 크리스찬이 되어야 한다는 것 을 잊어서는 안된다.
수영을 배우려면 물에 들어가야 하고
자전거 타는 것을 배우려면 자전거 위에 서 넘어져 봐야 배운다. 가끔은 물에 들
어가지 않고 자전거에 앉지도 않으면서
수영을 배우고 자전거 타는 것을 배우려
하는 사람들이 있다. 점점 옳고 그름이 무엇인지 분별하지 못하는 사람들, 아마 도 그들은 진실을 외면하고 자신의 이익 에 따라서 진실을 왜곡 하기도 하고 억
지주장을 펴며 말도 안되는 논리를 전개
하고 있다. 마음의 저울이 삐뚤어졌다.
인간의 삶은 끊임없는 만남의 연속이 다. 자연과의 만남과 이웃과의 만남 그 리고 오며가며 수 많은 사람들과 만남 을 가지며 살아간다. 또한 학문과의 만 남이 있고 나라의 역사와 이 시대의 문
명과도 만남이 있다. 그 속에서 얼마나
알고 있으며 정확히 알고 만나고 있겠는 가? 만남 속에서 실체에 대한 속성이나 존재에 대한 인식을 얼마나 하고 있는가 하는 의문을 가지게 된다.
시문학에서 존재에 대한 인식에서 사 색하고 의문에 대한 질문을 작가의 시 선에서 나와야 한다. 그리할때 얻어지는 것을 전개하는 것이다. 문학을 하는 것 은 언제나 새로운 언어의 개발이 있어야 한다. 어제 먹은 음식을 오늘 똑같이 내 놓을 수 없다. 남이 쓴 글을 인용한다해 도 스타일이나 용어가 같을 수는 없다. 하여 문학하는 사람은 언어의 마술사가
되어야 한다. 공부하기 위하여 작품을 해부할수 있 다. 그러나 작품 그대로 이해하고 받아 들이려는 노력이 독자에게는 필요하다. 도예가가 만드는 작품들을 보면서 왜 이 렇게 만들었느냐 이러면 더 보기 좋은 데 사용하기 편리한데 하는 것과 같다. 도예가는 나름 자신의 정신을 그 작품 에 최선을 다하여 만들었고 하나밖에 없는 놀라운 작품을 세상에 내 놓은 것 이기 때문이다.
지금 배우고 더 발전이 필요한 사람에 게는 격려와 용기를 주는 칭찬이 필요 하다. 칭찬으로부터 그의 문학적 재능이 자라기 때문이다. 인간의 본능이 무엇인 가? 많은 부분을 이야기 할수 있지만 아 마도 칭찬듣는 것이 기본적 본능이 아 닌가 생각이 든다. 사람은 누구나 칭찬 듣는 것을 좋아할것 같다. 부부간에도 칭찬을 해야 한다. 그러면 그 하루가 행 복한 날 최고의 날이 된다. 칭찬은 상대 에게 기다리지 말고 먼저 해야 한다. 가족이라는 것은 혈연으로 맺어진 것 은 당연하지만 그보다 더 소중한 것은 함께 머물고 함께 짐지며 함께 먹고 함 께 웃으며 아픔에 대하여 함께 울수 있 는 유일한 울의 공간이다. 서로를 바라보며 웃어주고 기쁨을 나 누는 것은 마음의 소통이다. 소통이 잘 되는 곳에는 어려움도 지혜롭게 이겨낸 다. 이것이 곧 호흡하고 살아가는 인간 의 기본 권리이다. 나이가 들수록 자주 웃어야 한다. 미안한 말이지만 가만히 있으면 화난 사람같이 보인다. 노란 수선 화 개나리 꽃처럼 웃는 모습이 참 좋다.
93 주간필라 MAR 22.2024-MAR 28.2024
종교-기독교 / 말씀의 바다 새한장로교회:고택원목사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난 한 여자가 있 었습니다. 그런데 그녀가 8살 때 엄마가 세상을 떠났고 2년 후 그녀가 열 살 때 알콜 중독자였던 아버지마저 사망하면 서 그녀는 고아가 되었고 한 끼 식사를 위해 혹독한 노동을 해야 했습니다. 그 시절에 그녀는 돈을 보면서 '땀과 눈물 의 종잇조각'이라고 불렀습니다. 그런데 이 소녀에게는 그 나이 또래의 소녀들이 갖기 어려운 큰 자산이 하나 있었습니 다. 그것은 바로 긍정 마인드였습니다. 모든 것을 낙관적인 시각으로 바라보았 습니다. 어떤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비관 적인 언어를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그녀 주위에 있는 사람들은 그녀의 밝고 환 한 표정을 보면서 마음에 평안과 기쁨 을 얻곤 했습니다. 그녀는 스물세 살에 프랭크라는 청년을 만나 결혼을 했습니
다. 그리고 여섯 명의 자녀를 낳았는데 세 번째 낳은 아들은 남편 이름을 따서
프랭크라고 이름을 지었는데 그만 유아
때 죽고 말았습니다. 그 아들을 잃었을 때에도 그녀는 많이 슬퍼했지만 다른 자 녀들이 있음에 감사하며 슬픔을 이겨나
갔습니다. 남편은 28세 때에 뉴욕 주의 상원의원이 된 후, 민주당 진보파의 지 도자가 되었습니다. 한창 정치활동을 왕
성하게 하던 남편이 39세 때에 갑자기 소아마비로 인해 걷지 못했을 뿐만 아
니라 극심한 통증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휠체어에 앉아 생활해야 했습니다. 절망 에 빠진 남편이 방에서만 지내는 것을 말없이 지켜보던 아내는, 비가 그치고 맑게 갠 어느 날, 남편의 휠체어를 밀며 정원으로 산책을 나갔습니다. “비가 온 뒤에는 반드시 이렇게 맑은 날이 온답니 다. 당신도 마찬가지예요! 뜻하지 않은
병으로 다리는 불편해졌지만, 그렇다고
당신 자신이 달라진 건 하나도 없어요.
여보! 우리 조금만 더 힘을 냅시다!” 아 내의 말에 남편이 대답했습니다. “하지
만 나는 영원한 불구자요. 당신, 그래도
나를 사랑하겠소?” “아니 여보! 그럼 내
가 지금까지 당신의 두 다리만을 사랑 했나요?” 아내의 이 재치 있는 말에 남 편은 큰 용기를 얻었습니다. 아내의 사랑
과 격려는 항상 남편을 다시 일으켜 세 웠고, 남편은 7년 후 46세 때 뉴욕 주 주 지사에 당선되었습니다. 그리고 51세 때 미국의 대통령이 되었으며 미국 역사상 전무후무한 4선 대통령이 되어 경제 대공황으로 인해 절망에 빠진 미국을 구출해낸 위대한 인물이 되었습니다. 이 가 바로 32대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 령입니다. 그의 부인이 엘리너 루스벨트 여사입니다.
엘리너 여사는 미국의 영 부인 중에서 가장 존경 받는 분으로 “영원한 퍼스트 레이디”로 미국인들의 가슴에 살아 숨 쉬고 있습니다. 다음은 엘리너 루스벨트 여사가 쓴 글의 일부입니다. “삶은 선물 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당신의 삶을 스 쳐 지나갑니다. 그러나 진정한 친구들만 이 당신의 마음속에 선물을 남깁니다.
스스로를 조절하려면 당신의 머리를 사 용해야 하고, 다른 사람을 조절하려면
당신의 마음을 사용해야 합니다. 누군 가가 당신을 처음 배신했다면 그건 그 의 잘못이지만 그가 또다시 당신을 배 신했다면 그땐 당신의 어리석음을 알아 야 합니다. 큰 사람은 아이디어를 논하 고 보통 사람은 사건에관해 토론하며 작 은 사람은 사람들에 대해 얘기합니다. 돈을 잃은 자는 많은 것을 잃은 자이고 친구를 잃는 자는 더 많은 것을 잃은 자 이며 신의를 잃은 자는 모든 것을 잃은 자임을 명심하십시오. 아름다운 젊음은 우연한 자연의 현상이지만, 아름다운 노 년은 예술작품임을 알고 계십니까? 어 제는 역사(歷史)이고 내일은 미스테리 (mystery)이며 오늘은 선물(膳物)입니 다. 오늘도 기쁨과 감사로 행복의 소유자 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 셨습니다.(전도서 3:11). 오늘을 살아가 는 것이 하나님의 선물임을 아는 사람 은 호흡을 하는 순간순간이 너무도 행 복하다는 사실을 느낄 것입니다. 삶은 소중한 선물입니다. 남을 미워하거나 짜 증을 내며 살기에는 삶은 너무도 아깝 고 소중한 것입니다. 많이 사랑하며 많 이 나누어 주며 많이 배려하며 살아가 십시오.
주간필라 MAR 22.2024-MAR 28.2024 94
기독교 I 말씀의 바다
하상묵 칼럼
가치 하락의 우려가 있는 집들
하상묵
HANCO Real Estate
주택처럼 좋은 투자 대상도 드물다. 집 값은 오를 때도 있고 내릴 때도 있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대개는 사두면 시간이 갈수록 값이 오른다. 그것도 때로는 아 주 많이, 지난 몇 년간 급등한 집값이 이 를 실증하듯, 대부분의 다른 어느 투자 상품보다 더 큰 이익을 가져다 준다. 그 러나 모든 주택이 다 그런 건 아니다. 집 을 샀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수리 개량, 유지 관리비가 너무 많이 들거나 선택의
실수로 가치가 하락하여 결국 손실로
이어지는 경우도 없지 않다. 주택 구입 시, 일차적인 목표는 물론 나와 내 가족 의 주거 공간 확보지만, 그와 더불어 적
어도 평균 수준의 가치 상승이라는 투
자 목표까지 함께 고려할 수 있으면 좋
을 것이다. 그런 차원에서 현재 또는 가 까운 장래에 가치 하락의 우려가 있는 집들은 구입을 피하는 것이 현명하다.
어떤 집들이 그런 우려의 대상이 될까?
그런 기사가 최근 MSN.com에 떴길래 오늘은 이를 소개한다.
주택 가격은 경제 상황, 바이어의 취향, 환경 정책의 변화 등에 영향을 받는 바, 가격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변수들 을 살피고, 조만간 그에 영향받을 주택 은 구입을 재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럴 가능성이 농후한 주택에는 다음 5 가지가 포함된다.
첫째, 기후상 취약 지역에 있는 주택 (homes in climate-vulnerable areas):
근년들어 태풍, 홍수, 산불 등 기후 관 련 재난의 발생 빈도가 높아지고 피해 규모도 커지고 있다. 이런 지역에서는
다른 무엇보다도 주택 보험료가 이미 크
게 올라 있고, 보험사가 영업 자체를 포 기하는 경우도 생겨나고 있다. 그런 지역 에 있는 주택들은 위험성 면에서나 보험
료, 복구비 등 부담 증가의 측면에서 사 람들의 선호도가 낮아지고, 이에 수요 가 줄면서 갈수록 가격이 하락할 가능
성이 있다.
둘째, 구식 단독 주택(outdated single-family homes): 요즘 바이어들
은 수십 년 된 노후 시설을 그대로 두고 있는 낡은 주택을 별로 선호하지 않는 다. 대다수 바이어들, 특히 젊은층은 현
대식 편의 사양과 에너지 효율이 높은
시설을 갖춘 집, 개량/수리의 필요성이 적은 집을 찾는다. 오래된 난방 설비, 빈
약한 단열 시설, 낡은 부엌, 낡은 욕실을
그대로 두고 있고, 스마트 홈 기술이라 고는 찾아볼 수 없는 구식 주택은 좋은
값에 팔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현대적 시설을 갖춘 집, 지속 가능성이
높고 기술 친화적인 주택으로 바이어의 선호가 바뀌고 있는 만큼, 현대식 주택 과 구식 주택간의 가치 차이는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셋째, 호화로운 도시 콘도(luxury urban condos): 팬데믹과 더불어 사람 들의 주택 선호는 밀집된 도시 생활로부 터 공간에 여유가 있고 한적한 교외 내 지 농촌 주택으로 이동되었다. 팬데믹 이후, 재택 근무의 일상화에 함께 직장 에의 접근성보다는 여유있는 공간 및 편 안함을 더 중시하는 이러한 추세는 현재 도 진행되고 있다, 이에 더해, 호화 콘도 에 붙는 높은 관리비가 바이어들을 밀 어내고 있고, 이는 그런 콘도에 대한 수 요 감소와 더불어 가치 하락의 요인으
로 작용하고 있다. 넷째, 오염 유발 산업 인근 주택(homes near polluting industries): 공장, 정유 소같은 오염원 주변의 주택, 교통량이 많은 고속도로 주변의 주택 등은 가격 하락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 환경과 건 강, 공기의 질에 대한 일반 대중의 인식 과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그와 관련한 바이어의 주택 선호도 달라지고 있다. 열악한 환경에 놓인 주택들은 갈수록 더 선호도가 낮아지고 이에 비례하여 더 큰 가격 하락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 다섯째, 갈수록 질이 떨어지 고 있는 동네의 지나치게 큰 집 (oversized properties in declining neighborhoods): 부동산 가치의 측면 에서 보면, 갈수록 질이 떨어지는 동네 의 저택만큼 좋지 않은 것도 드물다. 범 죄의 증가로 주민 안전이 나날이 위협받 고, 학교의 질도 떨어지는데, 그에 비례 하여 그런 지방일수록 재정 수요는 늘어 나니 해마다 재산세가 크게 오르는 경 향이 있다. 주택보험료, 자동차 보험료 도 타 지역에 비해 더 높아진다. 그런 동 네에 있는 집은 크면 클수록 부담은 더 늘고 가치는 더 하락할 것이다. 필라델피 아 인근 지역에도 실제 그런 동네가 하 나 둘이 아니다. 남 보기에만 그럴싸한 빛좋은 개살구 격의 그런 주택은 조금 만 여건이 안 좋아져도 값이 폭락할 가 능성이 농후하다. 중장기적 안목에서는 물론 한두 해 앞의 가치만 보더라도 그 런 집은 구입을 피하는 것이 상책이라 하겠다.
하상묵(610-348-9339)
95 주간필라 MAR 22.2024-MAR 28.2024
주간필라 MAR 22.2024-MAR 28.2024 96
97 주간필라 MAR 22.2024-MAR 28.2024
‘스트레스!’
이응도 목사 / 필라초대교회 가정 상담 연구원
저는 한 달 간의 한국에서의 일정을 거 의 마치고 있는 중입니다. 첫 주부터 시
작된 ‘병원 여행’(?)과 제가 해야 할 공적 인 일들을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해야 할 공적인 일들은 기대이상으로 잘 진행 되고 있어서 감사하고, 병원에서의 진료
결과도 나쁘지 않습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제가 수술을 받았던 갑상선암 관련된 진료뿐만 아니라 치과 와 안과를 비롯한 종합 검사에 이르는 다양하고 자세한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걱정했던 갑상선암의 임파선 전이는 일 어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었고, 다만
현재 복용하고 있는 약물의 수치를 높 이는 것이 좋겠다는 판단이 있었습니다.
미국으로 돌아가서 주치의와 의논할 예 정입니다. 또 가족력으로 인해서 마음 을 쓰고 있었던 심장이나 뇌혈관 관련 한 검사 또한 결과가 나쁘지 않았습니 다. 저의 나이를 고려하고 현재의 몸 상 태를 생각했을 때 예상할 수 있는 문제 들을 발견했고, 앞으로 잘 관리하고 조 심할 것을 권유받았습니다. 현재 한국의 의료계 상황이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교단의 병원인 고신대 복음병원에서 여 러 가지 검사들을 잘 마칠 수 있어서 감 사했습니다.
검사를 마치면서 재미있기도 하고, 한 편 고민해야 할 문제가 있었습니다. 대
부분의 진료에서 ‘스트레스’의 흔적이 발
견되었다는 겁니다. 종합적으로 검사 결 과를 말씀해주시던 의사나 치과처럼 개
인적으로 치료를 진행했던 의사에 이르
기까지 저의 몸에 스트레스가 많이 숨
어 있거나 감추어두었던 흔적을 언급했 습니다. “목사님, 스트레스가 많으신 것 같아요.... 잘 못느끼셨다면 아마 스스로
스트레스가 없다고 믿고 계신 걸 거예
요.” 여러 의사들의 의견을 들으면서 “내 가.... 스트레스가 많다고.....?”라는 질문 을 계속 저 자신과 그 분들에게 던지게 되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스트레스’라는 말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단어 자체가 주는 억압된 느낌이 있고, 사람의 정서를 ‘스 트레스’라는 말로 설명할 때 무엇인가 갇혀 있는 느낌이 들기 때문입니다. 당
연히 저 자신의 정서적인 상황을 설명할 때도 ‘스트레스’라는 말로 설명하기를 원 하지 않습니다. 나는 스트레스와 관련이
없는 사람이고,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 는 상황에서도 스스로 잘 피하거나 극 복하고 있다고 믿고 있었습니다. 제가 그 정도의 지혜와 스킬은 잘 구비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누군가 스
트레스에 대해 말할 때 어떻게 그것을 넘어서고 해소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도와줄 수 있다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 만 이번 검사에서 여러 의사들의 판단 을 통해서 제 몸의 곳곳에 숨어 있는 스 트레스의 흔적을 발견하게 되었을 때 적 잖이 당황했습니다. 제가 속고 있거나 속이고 있는 것이고, 속고 속이는 주체 는 당연히 저 자신입니다.
고향의 바닷가를 혼자 거닐면서 제게
스트레스에 대해서 말해주던 의사의 표 정과 말투, 그리고 그 상황들에 대해 생 각했습니다. 저는 그 앞에서까지 그런 단어와 제가 전혀 관련이 없는 사람으 로, 그 정도는 잘 해결하는 사람으로 보 이기를 원했습니다. 나쁜 의도를 가지 고 속이려했던 것이 아닙니다. 그렇게 하 지 않으면 안되거나 당연히 그렇게 되어 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왜 그럴 까....? 생각해보면 답은 제 안에 있습니 다. 한편으로는 교만이며 다른 한편으로 는 비겁함입니다. 교만인 이유와 비겁함 의 이유는 같습니다. 저 자신과 다른 사 람들에 대해 정직하지 않은 것이며, 저 의 실제적인 자아가 아닌 제가 생각하 는 모습으로만 보이기를 원했기 때문입 니다. 그 정도는 넉넉히 이길 수 있고 넘 어설 수 있다는 것은 보여주기 위해서 스트레스를 보이지 않은 몸의 곳곳에 숨 겨두고 살았습니다. 숨겨진 것은 드러나게 되어 있습니다. 숨겨놓았던 스트레스는 건강으로, 관계 로, 삶의 지향으로 나타나게 될 것입니 다. 외면하려했고 부정하려 했던 단어 를 직면하면서 자신에게조차 정직하지 못했던 저의 연약함을 고백하게 됩니다. 하나님 앞에 자신의 모든 연약함과 두 려움과 염려를 쏟아내었던 다윗의 노래 들을 묵상하면서 좀 더 겸손한 사람이 되어야겠다... 솔직한 사람이 되어야겠다 생각합니다. 창가 지리산 능선에서부터 새아침이 밝아오고 있습니다.
주간필라 MAR 22.2024-MAR 28.2024 98
청소년 상담
칼럼 I
99 주간필라 MAR 22.2024-MAR 28.2024
주간필라 MAR 22.2024-MAR 28.2024 100
101 주간필라 MAR 22.2024-MAR 28.2024
“면 너무 좋지만”… 배추 듬뿍 넣었더니 몸에 변화가?
■ 식사 후 혈당 천천히 낮게 오르도록 도와
칼국수, 라면, 짜장면, 짬뽕 등 면을 참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다. 어릴 때 즐겨
먹던 짜장면 맛을 지금도 잊지 못한다.
하지만 중년이 되면 면도 조심해서 먹어 야 한다. 흰 밀가루로 만든 면은 대표적
인 탄수화물 음식이다.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혈당이 빨리 높게 오르고 체중
이 점차 증가한다. 통밀로 만든 면이 건 강에 좋지만 실천이 어렵다. 면을 조금 이라도 ‘건강하게’ 먹을 순 없을까?
면 먹은 후 혈당 치솟을까 걱정?… 배추의 영양소, 익혀도 손실 적어 세계보건기구(WHO)는 식단 가이드라 인(Dietary guideline)을 통해 식이섬유 를 많이 먹을 것을 권하고 있다. 배추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이다. 칼국수에 넣어 보자. 국립농업과학원에 따르면 배 추의 영양소는 익혀도 비타민 C 등 영양 소 손실이 적다. 식이섬유는 나이 들면 걱정되는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된다. 식 후 혈당이 천천히 낮게 오르도록 도와
당뇨병 예방-조절에 기여한다. 몸속의 콜레스테롤을 줄이는 작용을 해 혈액혈관 개선, 장 청소 효과도 있다.
면 좋아하지만 탄수화물 걱정… 식후 혈당 조절 돕는 방법은?
밀가루 음식은 탄수화물이 많아 당뇨 병 예방-관리에 중요한 혈당 상승과 관 련이 있다. 혈당 지수(Glycemic Index)
는 탄수화물을 먹은 후 혈당이 얼마나 빠르게 오르는 지를 표시한 수치다. 질 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혈당 지수가 낮 은 음식(잡곡, 통곡류, 통밀빵, 채소, 해 조류 등)은 식후 혈당이 천천히 낮게 올 라간다. 하지만 흰밀가루, 흰쌀밥, 흰빵, 사탕, 과자 등은 혈당 지수가 높아 식후 혈당이 빨리 높게 올라간다. 다만 탄수 화물을 적게 먹고 식이섬유가 많은 배추 등 채소를 충분히 곁들이면 혈당 조절 에 도움이 된다.
칼로리(열량)가 매우 낮다. 100g 당 열량 이 13kcal(생것), 17kcal(데친 것)에 불 과하다. 푸른 잎에는 비타민 A의 이전 물질인 베타카로틴이 많아 면역력에 기 여한다. 소금에 절인 김치만 먹을 게 아 니라 건강을 위해 활용도를 높여보자. 장에 문제가 없다면 생배추를 간식으로 먹으면 포만감이 커져 다이어트에 도움 이 된다. 배추에 된장-두부를 넣어 짜지 않게 하면 체중 감량-변비 예방에 좋다. 면 먹을 때 채소 곁들여야…탄수화물 천천 히 흡수하도록 도와
칼로리 매우 낮아 다이어트에 기여… 생배 추 활용도 높여야 국가표준식품성분표에 따르면 배추는
대부분의 채소는 식이섬유가 많다. 몸 에 들어온 국수의 탄수화물을 천천히 흡수하도록 도와준다. 혈당이 천천히 낮 게 오르고 중성지방-콜레스테롤 감소 효과도 있다. 칼국수에 배추, 대파, 애호 박, 양파, 당근 등을 듬뿍 넣으면 이런 효 과가 더해진다. 특히 집에서 국수를 만 들 경우 생채소를 많이 먹으면 면을 비 교적 ‘건강하게’ 먹을 수 있다. 통밀로 만 든 면이라면 더욱 좋다. 식당에서 짜장 면을 먹을 때도 양파와 단무지를 많이 먹으면 혈당 조절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된다. 면은 적게 먹고 채소 반찬을 충분 히 먹는 습관을 들이자.
주간필라 MAR 22.2024-MAR 28.2024 102 건강한 생활
한국어 예약 문의 (646)884-1235
⦁ 보톡스 시술도 너무 늦게 하면 효과가 크지 않다.
보톡스 시술을 처음 받는 분들은 보통
보톡스만 맞으면 그 자리에서 주름이 펴
지는 것이라 생각하는 분들이 있다. 하
지만 보톡스는 주름 시술에 기분이 되
는 시술이긴 하지만 다리미로 옷의 주
름을 펴는 것 마냥 주름을 팽팽하게 만
드는 시술은 아니다.
보톡스 시술은 안면근육 일부를 일시
적으로 마비를 시켜 주름이 생기지 않
도록 하는 것이다.
주름이 이미 깊어진 경우는 주기적인
시술을 통해 주름을 옅어지게 할 수 있 는 것이다.
많은 분들은 이러한 시술의 적기를 놓 쳐 병원을 방문하는 경우가 많다. 이것 은 보톡스 시술에 대한 이해가 적음으 로 인해 생기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안티에이징 시술을 제대로 받기 위해 좋
은 정보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
보톡스 시술은 언제 하는 것이 좋을까?
⦁ 가 장 좋은 시기는 표정을 지을 때 주름
이 깊어질 때
보톡스의 주름 시술에 가장 좋은 시 기는 무표정 했을 때는 주름이 보이지 않지만 표정을 지을 때 주름이 깊어 진 다면 시술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개 인마다 피부의 노화진행 정도가 다르
고 피부톤이 다르며 피부 수화 (Skin hydration) 정도나 콜라겐의 밀도와 분 포가 다르다. 이러한 모든 조건들은 얼 굴의 주름을 만드는 원인이 되기도 한 다. 특히, 주름의 골이 가는 분들보다 매 우 깊게 고랑처럼 파이는 분들의 경우 는 피부의 결과 근육의 분포나 강도가 일반 다른 분들에 비해 차이가 심한 경 우 미므로 이런 분들은 적극적으로 보 톡스 시술을 생각해 보는 것이 좋다. 다 시 말해 주름이 너무 깊어진 경우 보톡
스 시술만으로 좋아지길 기대하는 것은 어렵다. 그렇다고 보톡스를 맞을 필요가 없냐고 물어본다면 답은 ‘아니다. 더 깊 어지지 않게 하려면 보톡스를 맞으셔야’ 한다고 말씀을 드린다. 지금보다는 더 진행이 되지 않도록 하는 것도 깊어진 주름을 펴는 것만큼 중요한 일이다. ⦁ 남자도 보톡스 맞아도 되나요?
간혹 쑥스러움을 많이 타시는 남성분 들이 남자도 보톡스 같은 거 맞아도 되 나요? 라고 묻는 분들이 많다. 사실 남 자분들의 피부는 여성보다 두껍고 주름 이 생기는 경우 밭고랑 마냥 깊은 주름 을 가지고 계시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남자분들 90%는 이미 깊어질 때로 깊 어져 손을 쓰기 애매한 지경에 이르러 찾아오시는 경우가 있다. 사실 보톡스의 주름시술은 주름을 없애는 목적이 아니 다. 어떻게 하면 자연스럽게 좀 덜 늙어 보이게 할 것이냐가 시술의 목적이다. 인 위적은 아름다움보단 자연스러운 아름 다음을 찾는 도구로 보톡스를 생각하면 그게 정답이다.
103 주간필라 MAR 22.2024-MAR 28.2024
I Botox bar pa
건강 칼럼
주간필라 MAR 22.2024-MAR 28.2024 104
105 주간필라 MAR 22.2024-MAR 28.2024
주간필라 MAR 22.2024-MAR 28.2024 106
칼럼 I 생각의 벤치
데이모스의 법칙
이재철 목사
필라델피아 밀알선교단 단장
삶은 생각이라 할 수 있다. 사람은 잠 에서 깨어나면서 하루 종일 생각하며
산다. 과연 내 삶을 스치는 생각은 얼마 나 될까? 우리나라 말에 “오만가지 생각
이 다 난다”는 표현이 있다. 그렇다. 묘하 게도 사람은 하루에 5만~6만 가지 생 각을 한다. 그럼 그 생각은 어디에서 오 는 것일까? 외부의 영향으로 오기도 하 지만 스스로 만들어 내기도 한다. 또한 90퍼센트 이상은 ‘쓸모없는 걱정’이라는
데 문제가 있다. 이미 했던 생각을 다시 되뇌인다는 것이다.
혀 살고 있다. 나의 어머니는 걱정이 많 으셨다. 오죽하면 걱정이 없는 날은 걱정 이 없어서 걱정을 하셨다. 이해가 되는
가? 뇌는 습관과 익숙한 것에 반응한다
고 한다. 생각이 긍정적인 사람은 뇌가
항상 긍정적인 쪽으로 발달하여 진취적
인 삶을 살아 나아간다. 하지만 부정적 인 생각에 넋을 놓으면 먹구름이 밀려오
듯 부정적인 사람이 되어가는 것이다.
현대는 걱정을 안할래야 안할 수가 없
다. 듣고 보는 것이 많아서이다. 우리가
어릴때는 전깃불이 없었다. 호롱불이 전 부였다. 해가 뜨면 일어나 학교에 가고 놀다가 해가 지면 일찌감치 자리에 누
웠다. 여름날에 북두칠성을 본 적이 있 는가? 별이 쏟아질 것만 같은 은하수를
밤새 바라보며 이야기 꽃을 피워본 적
이 있는가? 보는 것이 단순하기에 생각
도 신선했다. 하루 종일 자연의 변화를
느끼며 그 품속에서 꿈을 꾸고 상상의
생각하는 것 중에 겨우 10퍼센트만이 ‘생각다운 생각’이 된다. 나머지는 안해 도 되는 생각이다. 결국 그 사람이 어떤 생각에 사로잡혀 사는가에 삶의 방향이 결정된다. 생명있는 생각은 삶을 풍요롭 게 하고 행복의 근원이 된다. 성경도 ‘지 킬만한 것 중에 네 마음을 지키라’(잠 4:23)고 강조한다. 나는 지금도 생각을 하며 글을 쓰고 있다. 때로는 한밤중에 잠을 깨어서도 생각을 한다. 그 생각이 글로 표현되며 지상에 실리고 있다. “데이모스 법칙”이 있다. 뜻은 “걱정의 신”이다. 사람들은 항상 걱정에 사로잡
나래를 폈다. 이제는 스마트폰 시대이다.
문명의 이기는 인정하지만 쓸데없는 생 각에 사로잡혀 살게하는 것이 휴대폰이 다. 용량이 터질 정도로 밀고 들어오는
정보와 영상이 온갖 잡동사니 생각을
하게 만드는 것이다. 외항선에 선원이 화 물의 짐이 잘 꾸려졌는지를 확인하기 위 해서 냉동 컨테이너 안으로 들어가게 되 었다. 그것을 모르고 다른 선원이 밖에 서 냉동실 문을 닫아 버렸다. 갑자기 컨 테이너 안에 갇히게 된 선원은 온갖 있 는 힘을 다해서 벽을 두드렸지만 감감무 소식이었다. 선원은 절망에 사로잡힌다. 자신의 몸이 점점 식어가는 것을 느꼈 다. 결국 ‘냉동실에서 얼어 죽을 것이라’ 는 생각에 사로잡혔다. 배가 육지에 닻 을 내렸을 때, 냉동 컨테이너의 문을 열 게 된 선장은 한 선원이 죽어 있는 것을 발견하고 놀란다. 그의 죽음보다 선장이
놀란 사실은 냉동실 온도가 섭씨 19도 를 가리키고 있었다는 것이다. 화물이
들어있지 않았기 때문에 항해하는 동안
에는 장치를 내내 가동하지 않았다. 그 선원은 단지 자신이 혼자만의 상상으로
춥다고 생각했기에 죽음에 이른 것이다. 생각의 초월적인 파급 효과이다. 생각은 생각하는 대로 되게 하는 힘(power)이 있다. 긍정적인 생각은 매우 위대한 힘 이 있다. 문제는 아예 불가능할 것이라 고 생각하고 주저앉는데 있다. 결국 아 무것도 하지 못한다. 생각을 잘해야 한 다. 나의 생각이 어느 곳을 바라보고 있 는지가 중요하다. 하도 흔해서 현대인의 마음의 감기라고 불리우는 ‘우울증’은 결국 생각, 관점의 차이를 말한다. ‘왜 하 필 그렇게 생각을 하지?’ 쓸모없는 걱정 의 늪에 빠져 허우적대는 것을 본다. 지 나치게 자책하고 심각하다. 하지 않아도 되는 생각에 사로잡혀 정신이 피폐해져 가는 것이 우울증이다. ‘걱정의 신’ 데이 모스는 항상 공포의 신, 불화의 신, 싸움 의 여신과 함께 다녔다고 한다. 생각하 는 관점이 바뀌면 인생이 바뀐다. 생각 이 바뀌면, 세상이 바뀐다. 긍정적인 생 각으로 살면, 안 되는 일도 잘 된다. 세 상이 아름답게 보인다. 긍정적인 생각이 만병통치약이다. 지금 어떤 생각을 하고 계신가요? 생각이 곧 그 사람이다.
107 주간필라 MAR 22.2024-MAR 28.2024
주간필라 MAR 22.2024-MAR 28.2024 108
109 주간필라 MAR 22.2024-MAR 28.2024
주간필라 MAR 22.2024-MAR 28.2024 110
나날이 두둑해지는 뱃살…알고 보니 호르몬 때문?
■ 스트레스 호르몬, 복부에 지방 쌓이게 해
복부에 위치한 내장지방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을 대량 생산해, 복
부지방이 더욱 많이 쌓이도록 만든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나이 들수록 뱃살이 두둑해지면서 유
독 복부 비만이 심해진다. 이건 단순히
칼로리 섭취 과다나 운동 부족 때문만
은 아니다. 활동량도 비슷하고 조금 먹
는데도 자꾸 살이 찐다면, 좀 더 근본적
인 원인이 있을 수 있다. 특히 호르몬 수
치와 연관이 깊다. 복부에 위치한 내장
지방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을
대량 생산해, 복부지방이 더욱 많이 쌓
이도록 만든다. 호르몬 수치와 복부 비 만의 관계를 알아본다.
갑상샘 호르몬에 문제, 신진대사 느려진다
갑상샘 호르몬인 TSH, T3, T4는 체내 모든 세포에 관여한다. 또 팀처럼 함께
기능하기 때문에 이 중 한 가지만 문제
가 생겨도 신진대사가 느려질 수 있다.
신진대사는 지방을 태우는데 기여하므
로, 적정한 상태를 유지해야 뱃살이 찌
지 않는다.
스트레스, 알레르기 반응, 노화 등도 신
진대사의 기능을 방해한다. 반면, 성장 호르몬과 아세틸콜린은 근육조직을 만 들거나 회복시키는데 관여해 신진대사 를 활성화시킨다. 이 호르몬들은 잠을
잘 때 분비되므로 수면이 부족해지지 않도록 관리해야 지방 소모에 유리해진 다.
인슐린 감수성 낮으면, 체중 관리에 불리 ‘아디포넥틴’은 체지방이 소모될 때 꼭 필요한 호르몬이다. 인슐린 감수성을 높 여 체중 관리에 유리한 몸을 만들도록 돕기 때문이다. 인슐린은 지방을 저장할 것인지, 소모시킬 것인지 결정하는데 관 여한다. 아디포넥틴의 수치가 높을수록 에너지 소모량이 증가한다. 심지어 휴식
을 취할 때조차 이 수치가 높은 사람이 체중관리에 유리하다. 탄수화물 함량이 높은 음식을 자주 먹고, 운동을 잘 안 할수록 이 호르몬 수치는 떨어진다.
탄수화물 결핍은 ‘나쁜 호르몬 연쇄반응’ 유발
탄수화물이 든 음식을 먹으면 인슐린 수치가 상승하면서 체내에 지방이 좀 더 잘 쌓이게 된다. 그렇다고 해서 필수 영양소인 탄수화물을 끊어서는 안 된 다. 탄수화물을 제대로 먹지 않으면 ‘나 쁜 호르몬 연쇄반응’이 일어나 에너지 부족 상태에 이르게 된다.
또 근육을 지키기 위해선 단백질 대신, 탄수화물이 에너지로 소비돼야 한다. 체 내 호르몬 중 글루카곤이 운동 후 지방 과 탄수화물 소비 여부에 관여한다. 단 백질과 더불어 채소, 과일, 통곡물 등으 로 탄수화물을 충분히 먹어야 적당한 글루카곤 수치를 유지할 수 있다. 아드레날린, 체지방 소모에 도움 ‘아드레날린’이라는 호르몬 역시 체지 방 소모에 기여한다. ‘에피네프린’이라고 도 불리는 아드레날린은 우리 몸에 재 빨리 활기를 불어넣는다. 빠른 속도로 활기가 돌면 복부에 쌓인 지방을 소모 하는데도 유리하다.
111 주간필라 MAR 22.2024-MAR 28.2024 건강
악성 뇌종양 치료법 개발에 청신호
■ 새로운 CAR-T 세포치료제 2종 교모세포종 임상시험에서 효능
교모세포종 세포가 생성하는 두 개의 단백질을 표적으로 설계된 키메라항원 수용체 T(CAR-T) 세포치료제를 처방
하자 종양의 크기가 줄어들었다는 두 개의 임상시험 결과가 발표됐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악성 뇌종양의 대명사인 교모세포종 (GBM) 치료 전망에 파란불이 들어왔다.
교모세포종 세포가 생성하는 두 개의 단백질을 표적으로 설계된 키메라항원 수용체 T(CAR-T) 세포치료제를 처방 하자 종양의 크기가 줄어들었다는 두 개의 임상시험 결과가 나란히 발표됐다. 13일(현지시간)《네이처 의학(Nature Medicine)》과《뉴잉글랜드의학저널 (NEJM)》에 게재된 한 쌍의 논문을 토 대로 과학전문지《네이처》가 보도한 내 용이다. 전체 뇌종양의 12~15%를 차지 하는 교모세포종은 신경세포가 아니라 신경세포를 지지해주고 영양을 공급하 는 신경교세포의 일부에 암이 생겨 확
산되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교모세포종
은 건강한 신경세포와 뒤섞이기 때문에
외과적으로 제거하기 어려운 확산성 종 양을 형성할 수 있다. 지금까지 유일한
치료 옵션은 수술 후 화학요법 및 방사
선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지만 이는 단기 적이고 부분적 효과만 거둘 때가 많다.
그로 인해 이 뇌종양에 걸린 환자의 생
존 기간은 평균 8개월에 불과하다.
CAR-T 세포치료법은 환자에게서 면 역세포의 일종인 T세포를 떼어낸 뒤 T
세포가 암세포에 정착하도록 돕는 단백 질을 분비하도록 유전자 변형을 가한다. 그런 다음 이렇게 유전자 변형이 가해진 T세포를 농축해 환자 몸에 다시 주입한 다. CAR-T 세포치료법은 주사 한 번으 로도 완치율이 50%에 달해 ‘기적의 항 암제’로 각광받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는 백혈병 같은 혈액암 치료를 위해서만 승 인된 상황이며 일반적으로 하나의 분자 만을 표적물질로 삼는다는 한계가 있었 다. 지난 몇 년간 과학자들은 이를 극복 하기 위해 위암과 폐암 그리고 교모세포
종 같은 고형암을 겨냥한 CAR-T 세포 치료법을 연구해왔다. 두 논문의 연구진 은 교모세포종이 만드는 두 종류의 분 자를 표적으로 하는 CAR-T세포를 설 계함으로써 이를 한 단계 더 발전시켰 다.《뉴잉글랜드의학저널》연구를 이끈 미국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의 연구진은 CAR-T세포가 교모세포종 세포에 의해 생성되는 표피 성장인자 수용체(EGFR) 라고 불리는 돌연변이 형태의 단백질 형 태에 붙도록 설계했다. 이 CAR-T세포 는 또한 교모세포종 세포에 의해 생성 되는 돌연변이가 발생하지 않은 EGFR 에 달라붙는 항체를 분비했다. 그 결 과 돌연변이가 발생한 EGFR과 돌연변 이가 발생하지 않은 EGFR을 발현하는 암세포에 대해 면역체계를 활성화하는 CAR-T 치료법이 탄생했다. 연구진은 교 모세포종을 앓고 있는 성인 3명에게 이 들 CAR-T세포를 주입했다. 세 명 모두 한동안 종양이 줄어드는 것처럼 보였으 나 이후 재발했다. 그러나 그중 한 남성 은 6개월 이상 반응이 지속됐다. 《네이처 의학》연구를 주도한 미국 펜
주간필라 MAR 22.2024-MAR 28.2024 112 건강
실베이니아대 페렐만 의대 연구진은 EGFR과 함께 ‘인터 루킨-13 수용체 알파 2’라고 불리는 또 다른 교모세포종 생성 단백질을 동시에 겨냥한 CAR-T세포를 개발했다. 6
명의 교모세포종 환자에게 이를 주입한 결과 모두 종양
이 감소하는 것이 관찰됐다. 참가자 1명의 교모세포종은 한 달 내 다시 자라기 시작한 반면 또 다른 1명은 7개월
동안 종양이 자라는 징후를 보이지 않았다. 나머지 4명의
참가자 중 한 명은 중간에 임상시험을 포기했고, 나머지 3
명은 6개월의 관찰기간 동안 종양 크기가 다시 자라지 않
았다. 두 가지 임상시험 모두 소규모 1상이었고 한때 줄어
들었던 종양이 다시 자라나는 경우가 관찰됐다는 점에서
희비가 교차한 면이 있다. 하지만 교모세포종이 줄어드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는 점에서 여전히 희망적이다. 두 논 문을 검토한 미국 스탠퍼드대 의대의 스네하 라마크리슈 나 교수(소아종양학)는 “교모세포종의 크기는 확산된 모 양 때문에 측정하기가 매우 어렵다”면서 “종양 크기의 명
백한 변화 또한 CAR-T세포를 뇌에 주입한 뒤 생긴 염증
에 의해 영향을 받은 것일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럼에 도 치료 전후의 뇌종양의 크기 변화가 뚜렷한 점이 인상
적이며 특히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연구진의 경우 종양
RNA 측정한 수치를 봤을 때 종양이 정말 줄어들었을 가
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여러 표적을 갖는 CAR-T
세포를 구축하면 암세포가 치료법에 저항하는 방법을 개 발하는 것을 더 어렵게 만들어 궁극적으로 장기간 지속 되는 치료법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더 많은 경험이 쌓이면 환자에게 맞춤형 CAR-T세포를 만드는 방법을 터득할 수 있게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밤에 ‘이렇게’ 못자는 사람…심장병 위험 최대 188%↑
■ 10년간 불면증 시달린 사람 심혈관질환, 당뇨병 등 위험 높아
질 낮은 수면은 신체·정신적 건강을 해친다. 최근 수 면 습관을 네 가지로 분류한 뒤 특정 패턴이 당뇨, 암 등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학술지 《심신의학(Psychosomatic Medicine)》에 발표된 내 용을 토대로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가 보도 한 내용이다. 미국 펜스테이트 주립 대(Penn State University) 연구 팀은 약 3700명의 데이터를 활
용해 수면 습관에 따른 만성적 인 건강 상태를 10년간 추적 연 구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로부터 네 가지 수면 습관을 확인했다.
참가자들은 △좋은 수면 습관을 가졌거나 △주말 에 잠을 몰아서 자거나 △불면증을 겪거나 △낮잠을 자는 유형으로 나뉘었다.
절반 이상은 불면증이 있거나 낮잠을 자주 자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유형 모두 최적의 수면 패턴 이 아니라고 연구팀은 분석했다. 특히 10년간 불면 증에 시달린 이들은 심혈관질환, 당뇨병, 우울증, 노 쇠에 시달릴 가능성이 72~188% 높았다. 낮잠을 즐 기는 사람도 당뇨, 암, 노쇠 위험이 높았다. 반면 주 말에 몰아자는 습관은 만성 질환과 관련없는 것으
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교육 수준이 비교적 낮은 사 람과 실업 위기에 처한 이들은 불면증에 처할 확률 이 높고, 노인과 은퇴자들은 낮잠을 잘 가능성이 크 다고 분석했다. 연구팀은 “수면 패턴은 우리의 전반 적인 생활 방식과 관련있어 바꾸기 어렵다” 면서도 “침대에서의 휴대전화 사용, 늦은 시간 카페인 섭취를 피하는 등 수면의 질 개선을 위한 노력 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불면증은 잠에 들기까지 30분 이상이 걸리거나 잠자는 도 중 자주 깨는 수면장애다.
수면 중 5회 이상 깨고 총 수면시간이 6시간이 되 지 않는다면 불면증일 수 있다. 국내 불면증 환자는 성인 3명 중 1명으로 흔하지만 방치해선 안 된다. 개 인의 불면증 증상, 생체리듬, 업무 환경 등을 고려해 개개인에 맞는 처방을 받는 게 좋다. 하루 7~8시간의 수면 시간을 확보하는 것도 중요 하다. 수면은 뇌뿐만 아니라 근육이 휴식하는 시간 이다. 잠이 부족하면 전두엽과 편도체가 외부 자극 에 과민하게 반응해 감정을 절제하기 어렵다. 세로토 닌 분비가 줄어 스트레스에 취약한 상태가 된다.
113 주간필라 MAR 22.2024-MAR 28.2024 건강
강아지는 왜 혀를 낼름거리고 혓바닥이 나와 있나요?
반려견이 혀를 빼꼼 내밀고 있는 모습
은 사랑스럽고 귀엽잖아요. 또 간식이나
밥을 먹은 후 입 주변을 닦듯이 혀를 낼
름거리기도 하는데요. 간혹 강아지 혓바
닥이 계속 나와 있거나 좀처럼 낼름거리
는 행동을 멈추지 않고 계속할 때가 있 어요. 몇 번 혀를 낼름거리다가 멈추고, 나와 있던 혀를 다시 입으로 넣는 것은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계속해서 혓
바닥이 나와 있거나 낼름 거릴 때는 어 떤 이상 증상이 나타났다고 볼 수 있어 요.
⦁ 강아지 혀낼름, 혓바닥 나와 있는 이유
▪ 체온 조절
강아지는 사람과 달리 땀을 흘릴 수 있
는 부위가 발바닥과 코끝밖에 없기 때
문에 열이 몸 안에 머무르지 않도록 혀
를 내밀어서 스스로 체온 조절을 해요.
특히 여름에 많이 볼 수 있고 운동이나
산책 후에도 보이는 행동인데 더위로 인
해 혀를 낼름거릴 때는 시원한 실내에서
휴식을 취하면 괜찮아져요. 단 혀 색깔
이 보라색을 띠고 호흡까지 거칠다면 빠
른 대처를 하는 것이 안전해요.
▪ 편안한
안심할 수 있는 장소나 환경일 때 또는 견주의 사랑을 받을 때도 혀를 낼름거 리거나 혓바닥을 빼꼼 내밀고 있는데요.
사람도 편안한 기분이나 멍하니 있을 때 는 얼굴에 근육이 풀리고 긴장감이 없
어지면서 입을 벌리거나 혀를 내미는 경
우가 있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볼 수 있
어요. 반려견과 스킨십을 한 후 또는 자
기 전이나 자고 일어난 다음에 반려견이 혀를 내미는 경우는 편안하고 안심할
수 있는 환경에 있다는 것으로 생각해 도 괜찮아요.
▪ 흥분
편안함과는 반대로 어떤 이유로 흥분
을 할 때도 혀를 낼름거리는데요. 사람
도 흥분하면 심박수가 빨라지고 몸에서 열도 나잖아요. 강아지도 마찬가지 이유
라서 혀를 내밀고 헥헥거리면서 체온조
절과 스스로의 기분을 진정시키려는 행 동이에요.
다 있지만 사람이 멍하니 있을 때처럼 강아지도 무의식인 상태일 때 혓바닥을 빼꼼 내밀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혀를 계속 낼름거리지 않고 단순히 조금
내밀고 멍하니 있을 때는 이름만 불러줘 도 금방 혀가 집어넣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돼요.
⦁ 주의해야 하는 혀낼름, 혓바닥 나옴 행 동
혀를 낼름거리고 혓바닥이 나와 있는 행동의 대부분은 문제가 없지만 주의 해야 하는 경우도 있어요.
▪ 컨디션 불량
▪ 무의식 강아지가 어떤 행동을 할 때는 이유가
▪ 구강 구조 또는 치주염, 오음 로빈 맘 반려견 첫째도 부정교합으로 치열이 고르지 못하고 앞니 두 개가 없 는 상태라 혓바닥을 내밀고 있을 때가 많거든요. 이렇듯 구강 구조가 올바르지 않을 때도 혓바닥이 나올 수 있어요. 그 러나 치주염과 같은 구강 안에 질병으 로 인해 혀를 낼름거리고 혓바닥이 나오 면서 침도 흘린다면 이야기가 달라져요. 이런 증상은 방치하면 안 되고 신속한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해요.
기운이 없고 축 늘어진 채로 혓바닥이 옆으로 처진 상태로 나와 있다면 몸 어 딘가에 이상이 생겼다고 볼 수 있는데 요. 강아지는 아프거나 컨디션이 안 좋 다고 견주한테 말을 할 수가 없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행동으로 보일 수밖에 없 는 거예요. 평소랑 다른 혓바닥 나옴 증 상일 때는 빨리 대처를 해주세요.
강아지 먹으면 안 되는 무언가를 견주 모르게 먹었을 때도 계속 혀를 낼름 거 리면서 입 주변을 닦기도 하는데요. 구 토를 하기 전에 볼 수 있는 증상이기도 하니까 지속적인 혀 낼름의 원인을 파악 해서 대처해 주세요.
강아지의 혀는 건강 상태를 바로 알 수 있는 부위라서 반려견이 혓바닥을 내밀 고 있거나 낼름 거리는 모습을 봤다면 어떤 상황에 놓여 있는지 확인하고 그 에 맞는 대처를 해주는 것이 안심이에 요.
주간필라 MAR 22.2024-MAR 28.2024 114 동물 정보
이 칼럼은 AHOW 동물병원과 무관함을 알려드립니다.
박진희 / 샬롯 제일 장로교회 집사
봄내음이 완연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 니다. 그러기에 아침과 저녁 온도차이가
많아 감기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여럿 있음을 봅니다.
교회안에는 구경꾼, 싸움꾼, 일꾼이 있 다고 합니다. 그 애기를 들으며 나는 어 떤 꾼일까? 잠깐 생각했던 기억입니다.
절대로 싸움꾼은 아니라고 호언장담
하지만, 혹시 모르죠, 내의견과 다르다 고 다른 사람들에게 쌈꾼으로 보였을지 도... 구경꾼으로 교회를 바라보았던 적
이 있었고 일꾼으로 교회를 섬겼던, 섬 기고 있는,,, 교회에는 전혀 관심이 없는 척하며 그 런 것만 유독 잘 찾아내는 사람들이 있 음을 봅니다. 특히, 공동회의가 있는 날!
저 장로님만 참석하지 않으면 일찍 끝날 텐데 사사건건 질문하고 딴지걸어서 점 심 친교를 준비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국을 데웠다가 식어버리고, 또 데우고...
30분이면 끝날 것을 1시간 아니 그 보
칼럼 I 세상사는 이야기
구경꾼, 싸움꾼, 일꾼
다 더 많은 시간이 지나는 것을 보며 정 말이지 저 분은 우리의 기대를 저버리 지 않으시는 분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 게 하시는 장로님은 어느 꾼에 들어가시 는 걸까요 일꾼, 싸움꾼? 교인 모두가 일 꾼이 되면 좋겠지만, 교회가 생긴 이래
그랬다고 하는 기록이 없으니,,, 저희 교 회만 보아도 작은 시골교회 주일 학교, 중 고등부, 성인 교인수가 약300여명 하 지만, 매 주일 주보마다 선생님들 자원 을 부탁하고 있고 성가대 자원을 부탁 하고,,, 부서마다 봉사하는 사람을 충원 하기에 애쓰고 있음을 봅니다.
부엌봉사팀을 구하기란 더욱 어렵구요. 300명 식사준비, 해보지않은 사람들은 물론 어렵겠지요, 생각하는 것만으로 도요. 하지만, 손 발이 척척 맞는 일꾼들 이 모이면 어렵지 않게 해낼 수 있습니 다.
115 주간필라 MAR 22.2024-MAR 28.2024
주간필라 MAR 22.2024-MAR 28.2024 116
▶ SAT, ACT 준비 학생 다시 늘 전망
▶‘시험 준비’ 일찍 할수록 유리
▶ 모의시험으로 자신 있는 시험 선택
▶때로는 부모가 좋은 준비 파트너
명문 다트머스 대학에 이어 예일 대학
도 SAT, ACT 등 대학입시 표준화 시험
성적 제출을 다시 의무화한다고 밝혔다. 여러 연구에서 표준화 시험 성적에 따라
대학 성적이 좌우되는 것으로 증명됐기
때문이다. 많은 학생이 시험을 치를 수
없었던 코로나 팬데믹 기간 시험 성적
제출을 선택 사항으로 변경하거나 아예
받지 않는 대학이 급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SAT 시험을 주관하는 칼리지
보드에 따르면 2022년에만 약 170만 명 의 12학년 학생이 SAT 시험을 한 차례 이상 치렀고 ACT 시험을 치른 학생도
135만 명으로 모두 전년보다 증가했다.
앞으로 대학 입시 결과를 다시 좌우하 게 될 대학입시 표준화 시험 준비 요령 을 자세히 알아본다.
■시험료 면제 신청
나날이 치솟는 대학 등록금 마련에 학부모와 학생의 등골이 휜다. SAT와 ACT 시험 비용이 각각 60달러와 93달
러(작문 포함)로 인상됐다. 시험을 여러 번 치러야 하는 학생에게는 시험 비용이 부담이 아닐 수 없다.
이런 학생은 ‘시험료 면제’(Fee Waiver)
혜택 자격이 있는지 알아보면 도움이 된
예일대도 입학시험 성적 제출 의무화
다. 일부 주에서는 공립학교 재학생에게
시험료 면제 혜택을 주고 있다. 학교 카 운슬러에게 시험료 면제 신청 요령에 대 해 문의하고 필요하다면 여러 번 면제받 을 수 있는지 알아보면 좋다.
■일찍 준비 시작
대학 입시 준비를 일찍 시작해야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시험 준비도 일찍 시작 할수록 높은 성적을 올릴 기회가 많다.
시험 준비에 가장 필요한 것이 시간인
만큼 일찍 시작해야 더 많은 시간을 투
자할 수 있다. 시험 준비 기간 최대한 많
은 문제를 풀어야 시험에 대한 불안을
줄이고 시험 당일 긴장감을 없애는 데 도움이 된다.
■시험 유형 선택
SAT와 ACT는 유사한 것 같으면서도
여러 면에서 다르다. 가장 큰 차이점은
ACT 시험의 경우 과학 항목이 있지만
SAT는 독해와 수학으로만 이뤄진다는 것이다. 또 ACT 수학 항목은 SAT 시험 에는 없는 ‘기하학’(Geometry) 문제를 포함한다. 시험 유형 선택에 앞서 SAT 와 ACT 모의시험을 치러보는 것이 좋 다. 점수가 높고 이해가 수월한 시험을 선택해 집중적으로 준비하면 대학 입시 에 도움이 되는 성적을 올릴 수 있다.
■목표 세우기 늦어도 11학년에 시험 점수 목표를 세 우고 시험 일정을 결정해야 한다. 11학 년 가을쯤 언제 시험을 볼지 결정하고
겨울 방학을 시험 전략 수립과 준비에 집중하는 데 사용한다. 이전에 이미 시 험을 한 번 이상 치른 학생은 자신의 약 점을 보완하는 데 주력하면 된다. 겨울 방학 동안 시험 준비를 마치고 11 학년 봄쯤 두 번째 시험을 치를 수 있도
록 계획을 세운다. 교육전문가들에 따르 면 11학년이 끝나기 전 시험을 모두 치 르고 대학 입시에 필요한 점수를 받아 야 다른 입시 준비에 차질이 없다.
■각 대학 평가 절차 이해 진학을 원하는 대학을 선택했다면 해 당 대학의 시험 평가 절차를 이해해야 한다.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며 많은 대 학이 대학입학표준시험이 대학 입시 에 미치는 영향을 덜 중시하는 경향 이 생겼다. 이후 여전히 많은 대학이 시 험 성적 제출과 관련, ‘선택사항’(TestOptional) 또는 ‘무제출’(Test-Blind) 원 칙을 채택하고 있다. 대학 웹사이트를 통해 어떤 원칙을 채택하고 있는지 확인 할 수 있다.
선택사항은 시험 성적을 제출할 필요 는 없지만 제출한 경우 성적을 입학 결 정에 고려하는 원칙이다. 반면 무제출 원칙을 채택한 대학은 시험 성적 제출 을 요구하지도 않고 제출해도 전혀 검토 하지 않는다. 따라서 선택사항 원칙을 채택한 대학에 지원하려는 학생은 시험 성적에 따라 제출 여부를 선택하면 된 다. 시험 성적이 낮아도 다른 자격이 우 수한 학생은 무제출 원칙을 채택한 대학 에 지원하면 합격 가능성이 높아진다.
■부모 역할 중요
부모를 ‘잔소리만 하는 사람’으로 생각 하면 높은 시험 성적을 올리는 데 도움
117 주간필라 MAR 22.2024-MAR 28.2024 교육
이 안 된다. 시험을 준비할 때 부모만큼
좋은 파트너가 없다. 다만 부모가 올바
른 방식으로 자녀의 시험 준비를 도와
야 한다. 부모는 자녀의 시험 준비 동료
이자 격려자 역할에만 집중해야 하고 지
나치게 개입하면 역효과만 낳는다.
시험 문항과 방식이 매년 조금씩 바뀌
고 있기 때문에 부모 시대 시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조언은 전혀 도움이 될 수
없다. 또 시험을 앞두고 특정 점수를 강 조하는 것도 자녀의 시험 부담감만 높이 는 행위다. 대학입학표준화 시험의 자녀
가 얼마나 똑똑한지를 평가하는 시험이 아니기 때문에 다른 자녀의 시험 성적 과 비교하는 행위도 피해야 한다.
■사설 학원, 무료 준비 기관
시험 준비를 돕는 학원과 기관이 많다.
학원마다 수업 당 학생 수, 강의 방법, 강 의 방식(대면 또는 온라인), 강의료 등 많은 차이가 있다. 우선 시험 준비에 얼
마만큼의 도움이 필요한지 파악하고 강
의료 등을 따져 필요시 적합한 학원을 결정하면 된다.
반드시 강의료를 내야 하는 학원에 등록할 필요는 없다. 무료로 시험 준비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대안도 많다. 대
표적인 기관이 칼리지보드의 공식 시 험 준비 파트너인 ‘칸 아카데미’(Khan Academy)다. 칸 아카데미는 온라인을 통해 모의시험 및 시험 준비 강의를 무 료로 제공하고 있어 여러 교육전문가들 이 추천하는 기관이다.
공공 도서관 다양한 시험 준비 서적 활용 ▶교사에게 도움 청하고 교내 스터디 그룹 가입
▶모의시험 치른 뒤에는 반드시 오답 풀이
▶실제 시험 시간에 맞춰 시간 관리 연습
▶스트레스 해소법 익혀야 당일 긴장감 줄 어
■준비 서적·교사 도움
강의 방식 외에도 시험을 준비할 수 있
는 다양한 방법이 있다. 대부분 공공 도 서관에 가면 다양한 시험 준비 서적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이들 서적을 대여해
공부하면 비용을 들일 필요 없이 시험 준비가 가능하다. 학교 교사에게 도움 을 요청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주변 조언 청하기 학원이나 서적에서 얻을 수 없는 소중 한 조언을 얻을 수 있는 곳이 바로 주변 인이다. 이미 시험을 치른 친구나 친척, 학급 동료 들에게 시험 경험을 묻고 실 제 시험장 분위기 파악 등에 큰 도움이 된다. 시험과 관련해서는 어떤 항목이 어렵고, 어떤 문제에 시간을 많이 뺏겼 는지 등을 들어보고 이에 대해 적절히 대비하면 시험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 할 수 있다. 하지만 남들의 시험 경험이 모두 자신에게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주 의해야 한다. 특히 시험 요령은 강의 경 험이 풍부한 강사나 교사로부터 얻는 것 이 좋다.
■모의시험 반드시 오답 풀이 모의시험을 치르고 단순히 점수를 확 인하는 데만 그쳐서는 안 된다. 오답 풀 이를 통해 시험 결과를 평가하는 과정 을 거치고 지난번 치른 모의시험 성적과
비교해 향상 여부 등도 파악해야 한다.
어떤 문제를 자주 틀리는지 확인해 약 점을 보완하면 다음 번 시험에서 좋은
교사에게 연습으로 작성한 에세이를 평가해달라고 부탁하거나 이해가 안 가 는 수학 문제를 푸는 법을 물어볼 수 있 다. 또 학교 내 시험 준비 스터디 그룹에 참여하면 시험을 치는데 유용한 요령과 시험 준비를 함께 진행할 수 있다.
성적을 거둘 수 있다.
PSAT 시험을 치른 학생은 시험 점수 와 함께 시험지를 돌려받는다. 어떤 문 제를 틀렸는지 검토해 SAT 시험 준비 때 더욱 주의를 기울이도록 한다. PSAT 시험 응시 학생은 칼리지보드 어카운트를 칸아카데미와 연계해 개인 맞춤형 진단 연습 문제, 특정 항목 모의 시험 등 무료 시험 준비 자료를 제공받 을 수 있다.
■시간 관리 연습
정답을 아무리 많이 알아도 시관 관리 에 실패하면 높은 점수를 받기 힘들다. 한 문제에 너무 시간을 많이 사용하면 남은 문제를 풀지 못해 낮은 점수로 이 어지기 마련이다. 일반적으로 수학 문제 의 경우 한 문제당 1분 안에 답을 풀 수 있도록 시간을 관리해야 한다. 독해의 경우 예문을 문맥 위주로 빨리 읽고 문제를 확인한 뒤 필요하다면 다시 예문을 자세히 읽는 요령을 활용한다. 언어 영역의 경우 잘 모르는 문제의 경 우 직관대로 답을 풀면 정답률이 대체 로 높다. PSAT 시험과 집에서 모의시험 을 치를 때 실제 시험 시간에 맞춰 푸는 연습을 진행한다.
주간필라 MAR 22.2024-MAR 28.2024 118 교육
■스트레스 해소
시험 준비 자체도 힘든 과정이지만 시험 준비에 대한
스트레스도 높은 성적을 위해 극복해야 할 과제다. 따 라서 시험 준비 중간중간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는 마 음 챙김 시간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시
험 당일 높은 부담감과 긴장감을 최소화할 수 있는 연 습을 평상시에도 해야 한다.
호흡 운동, 10에서부터 거꾸로 세기, 알파벳 거꾸로
읽기 등이 시험 당일 스트레스를 줄이고 시험에 집중
하는데 도움이 되는 간단한 방법이다. 시험 전 평소에 는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매일 명상을 하면 시험 준비 에 대한 스트레스 감소와 고요한 마음 상태를 유지하 는 데 도움이 된다.
■점수 낮다고 실망할 필요 없어
대학입학표준화 시험 점수가 낮으면 원하는 대학이 진학하지 못할 것으로 생각하는 학생이 많다. 시험 성 적은 여러 대학 입학 조건 중 하나 불과하기 때문에 점수가 낮다고 실망하거나 지원을 포기할 필요는 없 다.
‘전국대학입학상담학회’(National Association for College Admission Counselling)이 2019년 각 대학 입학처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대학 신입 생 선발 시 시험 점수의 중요성은 고등학교 성적보다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 입학처는 AP 수업
등 대학준비 과목과 고난도 수업 등의 성적을 더 눈여 겨보는 편이다.
학자금 대출 탕감 면세 영구화 추진
■ 바이든, 예산안서 제안
■ 현재는 내년 만료 예정
조 바이든 대통령이 학자금 대출 탕감에 대해 영구 면세 추진 의사를 밝혔다.
지난주 발표된 백악관 2025 회계연도 예산안에서 바 이든 대통령이 연방 학자금 대출 탕감 세금 면제를 영 구화할 것을 제안했다고 CNBC, 포브스 등이 18일 보 도했다.
학자금 대출 탕감은 지난 2021년에 바이든 대통령 이 서명한 1조9000억 달러 규모의 미국구조계획법에 포함된 조항으로 대부분 유형의 학자금 대출 탕감이 연방 차원에서 일시적으로 면세 대상이 됐다. 내년 12 월 31일에 만료될 예정이다.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달 15만여명에 대한 학자금 부 채 12억 달러 추가 탕감을 승인하는 등 지금까지 다양 한 이니셔티브와 기존 프로그램에 대한 조정을 통해 약 390만명의 학자금 대출자들에게 1300억 달러 이 상의 학자금 대출 탕감을 승인했다.
만일 영구화가 확정되면 소득 중심 상환 계획(IDRP) 에 등록한 수백만 명의 대출자가 가장 큰 혜택을 받게 되며 현재 추진 중인 학자금 대출 탕감 계획에 따라 적 격 대출자는 대출 탕감에 따른 연방 세금에 대해 걱정 할 필요가 없게 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바이든 행정부의 영구 면세 추진에 대해 소 비자 옹호단체들은 환영에 나섰다. 비영리단체 학자 금 대출연구소(ISLA)의 벳시 마요트 대표는 “안타깝 게도 학자금 대출을 받은 경우 대출 잔액이 탕감된 후 발생할 수 있는 세금 고지서에 대해 우려하며 적잖은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고등교육 전문가 마크 칸트로비츠도 “대부분이 대출 자들이 저소득에 자산도 없어 탕감에 대한 세금을 감 당할 수 없다. 과세가 된다면 기존 소득세 납세 의무에 추가돼 연간 소득의 절반 이상에 달할 수 있다”고 강조 했다.
119 주간필라 MAR 22.2024-MAR 28.2024 교육
주간필라 MAR 22.2024-MAR 28.2024 120
칼럼 I 한국전통문화
목공예
엄종렬
미주 한국전통문화연구원 원장
목공예 하면 민속공예품을 생각한다.
거짓을 모르고 순박하기 그지없는 근세
조선의 백성들이 아끼고 즐겨쓰던 민간
의 민구와 또한 양반 호족들이 쓰던 귀
족의 공예품 등 모든 것이 이 공예에 속
한다. 수려한 금수강산인 우리나라에는
그만큼 이름있는 나무가 많았고 우리들
조상들은 나무를 잘 알았다. 또한 나무
가 좋았기에 조상들은 나무가 있는 곳 에 마을을 이루어 집을 지었고 나무를
심어 가꾸며 민구를 만들어 생활을 즐
겼다. 천년이 흐르고 만년이 지나도 우 리들 삶에 잠시라도 없어서는 안될 나
무이기에 옛 목공예인들은 나무로 온갖
그릇과 기물을 만들어 그 속에 우리나
라 목공예의 전통적인 “얼”을 심었다.
그만큼 소중한 나무, 느티나무로 만든 물병에도 오동나무로 만든 가야금대에 도 그들 목공예인들의 슬프디 슬픈 사 연이 새겨져 있고 넋이 스며있다. 그러므
로 나무를 다루면서 삶을 영위하던 우 리들 선조인 공예인들은 언제나 애처롭 게 울려 퍼지는 가야금 소리처럼 가냘 프고 소박하며 선이 약한 마음을 지녔 다. 때문에 옛 공예인들은 나무를 아끼 고 소중히 다뤘으며 나무에 대한 애찬 론자들이었다.
나무는 수백 수천의 종류가 있는데 공 예품을 만드는 나무 중에 으뜸가는 나
무는 벗나무다. 우리나라 방방곡곡에서
생산되니 이 나무는 건조하면 매우 단 단하고 여물어 두들기면 쇠소리가 나올 정도다.
나무가 비틀리지 않을 뿐만 아니라 기
구를 만들어 닦으면 빛이 잘 나므로 탁 자 등의 기둥으로 많이 쓰인다. 향기로
운 동백 같은 나무는 질이 여물고 나무
의 조직이 무르고 단단한 부분이 있으
므로 생기는 줄, 즉 결이 아름다워 예부 터 상품의 공예품에 많이 쓰였다. 더욱
이 느티나무나 단풍나무도 결이 아름답 고 좋으므로 기구에 많이 쓰였다. 나무
의 질이 여문 것은 손질만 하면 광이 난
다. 배나무, 감나무, 밤나무 같은 것이 또 한 그러하다. 가장 손꼽히는 것은 대추 나무다. 그 생나무로 세공품ㅇ르 만든 후 바싹 말랐을 때는 도끼로 내려쳐도
도끼가 부러질 정도로 여물다. 그러나
그러한 나무는 풍부하지 못하므로 극히 귀중한 목공예품에만 사용되었다. 이와 반대로 흔한 오동나무의 경우는 다르다.
옛 장롱과 같은 장의 뒤 쪽은 거의 이 오동나무를 사용했다. 소나무는 여러가지 목기에 고루 많이 사용했다. 잎이 다섯이 넘는 강원도 북 쪽산인 강목 같은 나무는 송진이 적고 마디가 그렇게 많지 않으므로 목기에 많
이 애용되는데 더욱이 마른 후에 갈라 지거나 토지는 일이 별로 없다. 그러므 로 조선왕조시대의 공예인들은 상등품 이 아닌 여러가지 목기에 많이 사용했 다.
휘휘 늘어진 버들 같은 나무로 목기를 만들면 틀리는 일이 거의 없으므로 칠 하는 그릇 즉 칠기에 많이 사용했다. 뿐 만 아니라 홰나무 같이 수백년 묵은 고 목은 큰 물건을 만드는데 더욱 좋다. 여 러가지 재료가 되는 이 나무를 삼산유 곡 또는 이지에서 벌채해 만들어질 물건 에 따라 길이를 톱으로 잘라 다시 엷게 두껍게 켜서 판자로 만든다.
121 주간필라 MAR 22.2024-MAR 28.2024
주간필라 MAR 22.2024-MAR 28.2024 122
123 주간필라 MAR 22.2024-MAR 28.2024
주간필라 MAR 22.2024-MAR 28.2024 124
125 주간필라 MAR 22.2024-MAR 28.2024
주간필라 MAR 22.2024-MAR 28.2024 126
127 주간필라 MAR 22.2024-MAR 28.2024
주간필라 MAR 22.2024-MAR 28.2024 128
129 주간필라 MAR 22.2024-MAR 28.2024
주간필라 MAR 22.2024-MAR 28.2024 130
131 주간필라 MAR 22.2024-MAR 28.2024 생활 정보
주간필라 MAR 22.2024-MAR 28.2024 132 생활 정보
133 주간필라 MAR 22.2024-MAR 28.2024 생활 정보
주간필라 MAR 22.2024-MAR 28.2024 134 생활 정보
135 주간필라 MAR 22.2024-MAR 28.2024
주간필라 MAR 22.2024-MAR 28.2024 136
137 주간필라 MAR 22.2024-MAR 28.2024
숨은그림 찾기 I 스도쿠
주간필라 MAR 22.2024-MAR 28.2024 138
한국은 지금 경 제
1. 청년·노인 보살필 때 ‘경제 허리’ 40대 ‘남성’ 은 “휘청”.. 취업자 “나 홀로 줄어, 갈 곳 없다”...인 구 감소 영향, 노동 참여율 ‘둔화’...40대 취업자.. 10년 전比 9.3% 감소...남성>여성.. 노동시장 이 탈율↑ 우려...“가족 부양·납세 등.. 별도 대책 필 요”
2.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 KDI “중장 년 고용 안정 위해 연공서열형 임금구조 완화 해야”...“기업들이 중장년층 쉽게 정규직 고용 하게 대기업·공공부문이 연공성 완화 이끌어 야”
3. 日 여행 멈칫할까…관광세에 치사율 30% 전염병까지...일본서 올 1~2월 STSS 확진 사례 379건, 급속도로 확산...숙박세·이중가격제 등 외국인 대상 각종 세금 징수 검토 중...업계 "예 약 취소 등 아직 특이 사항 없지만 현지 예의주 시"
4. '싸구려 배터리' 격세지감…미국도 LFP에 꽂 혔다...20% 싼 가격·에너지 밀도 개선...'배터리
보릿고개'에 LFP 주목...NCM 독무대 예상했던
북미서도 부상...2030년께 전기차 40% 탑재 전망
금 융
1. 美연준, 내일 FOMC 결과 발표…'올해 2회 인
하' 전망 속 점도표 주목...전문가들, 올해 3회 →2회 인하로 전망 변경...지난해 12월 점도표에 전망 반영될지 주목...경제 전망, 대차대조표 축 소 관련 언급도
2. '김치 프리미엄 10%'…비트코인, 한국서 유독 비싼 이유...美·日·EU는 2% 싼데 한국은
10% 비싸...세계 최대 바이낸스 가격 대비...韓 '김치 프리미엄' 고공 행진...시장 유동성 적은
탓 "법인 투자 등 허용해야"
3. 日 금리인상에 일학개미 '팔자'…증권가 "소
부장 반도체주 담을 기회"...日주식형 펀드 설정 액 158억 감소..."엔화값 반등 제한적"
4. 비트코인 1억 무너지자…'2등 코인' 이더리 움도 일주일새 23% 폭락...덴쿤 업그레이드 이 후 차익 실현 매물…선물 시장 청산에 하락 폭 확대...'이더 ETF'도 불투명…"5월 승인 어렵다"
기 업
1. 삼성, 엔비디아 대항마 'AI 반도체' 내년 초 출 시…경계현 "2~3년 내 반도체 1위 탈환"...AI판 도 바꿀 '마하-원' 개발 공식화...어드밴스드 패 키지 등 신사업 고도화
2. 삼성전자 반도체, 2~3년 내 1위 탈환 예고… 경계현 "1분기 실적 궤도 오를 것"...12단 HBM
선행 통해 HBM 시장 주도권 확보...반도체연구
소 양적·질적 2배 키울 것...올해 매출 2022년 수준 회복 전망
3. 50대 그룹 '겹치기 사외이사' 86명…66년생 최다 '무슨 일'...겸직 사외이사가 전체의 14%, 학자 출신 최다...사외이사로 고위 관료, 율사 출신 선호도 뚜렷
4. LG엔솔, 올해 임금 인상률 6%…김동명 대 표 “더 나은 미래 힘 모으자”...김동명 대표, 20 일 타운홀 미팅...“단기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 황”...성과급 ‘합리적 수준’ 개선 논의
부 동 산
1. 용산 개발 바람타고…서부이촌동이 들썩인 다...국제업무지구 추진 본격화...철도에 단절 된 도심 개발 기대...GTX·신분당선 연장도 호 재...이촌동 1구역 최고 49층 추진...중산시범, 이 달 감정평가 확정
2. GTX-A 개통 '초읽기'…박상우 장관 "국민 안 전·생명 보호, 빈틈없이 준비"...20일 GTX-A 테 러 대응 정부 합동훈련 참관·비상대응 매뉴얼 점검
사 회
1. 7개 거점국립대 의대 정원 200명·소규모 의대 100명 수준…서울은 '0명'...의대 '2천명 증원' 쐐기…비수도권 1천639명·경인권 361 명...비수도권 국립대, 최대 4배 증원…'경인권' 정원 2.7배 늘어...의대들 반발 "오전·오후반 수 업하라는 건가"…배분 심사 논란
2. 민주노총 전북버스본부, 임금협상 결렬…21 일부터 시내버스 파업...전주시,시내버스 파업 대비 출·퇴근 시간대 마을버스 등 비상대책
3. 남양주 공무원 숨진 채 발견…"업무 힘들 었다" 극단적 선택 추정...실종신고 30여분 만 에 자신의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올해 1월 시 청 발령…휴대폰서 "업무 힘들었다" 메모 발 견...경찰, 악성 민원 및 직장 내 갑질 여부 조사 4. 벚꽃 없는 벚꽃축제?…비상 걸린 지자체 들...제주, 22일부터 전농로·장전리 벚꽃축 제...예상보다 개화 늦어져 꽃 없이 개막할 수 도...경주는 '대릉원돌담길 벚꽃축제' 1주일 연 기
5. 꽃샘추위 이어진다…"아침 기온 0도↓"...최 저기온 영하 5~2도, 최고기온 7~14도...도로 위 살얼음 미끄럼 사고 조심해야...충북·전남·경상 권 대기 건조해 산불 위험↑
3. 층간소음 갈등, 10년새 57% 증가…"전문 중 재기구 만들어야"...갈등접수 2014년 2만641 건→2023년 3만6435건...정부, 시공기준 강화 추진…갈등 근절엔 한계..."층간소음 갈등 원 인, 심리·이혜관계 등 복합적"..."다양한 전문가 모인 분쟁조정위원회 구성해야" 4. 전세사기 여파 언제까지…빌라 월세화 가 속...1월 빌라 월세 비중 56.2% '역대 최고'...월세 100만원 이상 빌라 거래도 '역대 최다'..."전세 기피 현상 계속돼…고가 월세 거래도 증가"
139 주간필라 MAR 22.2024-MAR 28.2024
운세
I Weekly Fortune
3/22/2024-3/28/2024
이번 주는 정말 바쁘겠네요. 생각 차이를 좁히지 못하면 싸움으 로 이어져 서로에게 서운한 감정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평소보다 말을 아끼고 언제나 신중하게 행동하세요. 혹시 주변 사람이 중요한 일이나 소송 등에 관련되어 있나요?
의견을 내세우기 보다 상대방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듣는 것이 좋은 운을 불러올 거예요. 한순간의 말실수로 크게 망신을 당하 거나 좋은 친구를 잃게 될 수 있으니 말조심하세요! 중요한 일이 계획되어 있다면 지금까지 고민했던 대로 진행하세요. 한 번의 실수로 크게 후회할 수 있으니 조심 또 조심하세요. 혹 시나 다가오는 유혹이 있다면 뿌리쳐야 해요. 이번 주에는 늦게 까지 외출하는 것을 삼가고 일찍 귀가하도록 하세요. 건강 상태 가 좋지 않네요. 몸 상태가 안 좋으니 짜증이 늘어나겠군요.
이번 주는 당신이 가지고 있는 모든 지식과 능력 그리고 열정을 쏟아부으세요!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 어요. 노력한다면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내게 될 거예요. 하고 싶 은 일이 있더라도 일을 너무 많이 벌이지 마세요.
어머나! 평화로운 가운데 기쁜 소식이 들려오겠네요. 저축을 시 작한다면 금전적으로 안정이 될 거예요. 작은 돈이라도 쓸데없 는 지출을 줄이고 저금통장을 최대한 활용하도록 하세요. 친구 들에게 한턱 낼 수 있을 만큼 금전운이 좋은 한 주가 되겠군요. 이번 주는 다른 사람으로 인해 자잘한 피해를 볼 수 있으니 될 수 있는 한 지출을 피하고 섣불리 약속이나 계약을 하지 마세요. 약속이 있다면 취소하고 일찍 집으로 들어가 쉬세요. 좋은 인연 을 만나게 되는 운이 찾아왔어요.
억지로 일을 진행하려고 한다면 무리하게 될 수 있어요. 피곤이 쌓여 될 일도 안 될 수 있으니 평온한 마음으로 차근차근 처리 하세요. 결정할 일이 있다면 다음으로 미루세요. 다니고 있는 직 장에서 좋은 소식이 도착하겠군요.
어머나, 어려운 문제에 부딪힌다 하더라도 당신을 도와줄 귀인 이 바로 곁에 있으니 안심이 되네요. 평소에 잘했기 때문에 복이 쌓인 거예요. 즐거운 마음으로 일주일을 보내보세요. 좋은 일이 한껏 가득 찬 일주일을 보내게 되겠군요.
주변에 사랑의 기운이 싹트고 있네요. 당신의 여유로움은 가정 과 직장 그리고 친구들 모두에게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어요. 긍정적인 에너지 덕분에 주위에 좋은 일들이 가득하겠네요. 친 구의 도움이 어려운 고비를 가까스로 넘길 수 있겠네요. 상황에 맞게 계획을 세우고 실천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 을 거예요. 다른 사람과 약간의 트러블이 있을 수 있으나 말과 행동을 조심하고 배려한다면 별 탈 없을 거예요. 건강에 작은 문 제가 생길 수 있으니 병원에 빨리 찾아가 보세요.
그 어떤 날보다 열심히 움직여야 좋은 결과가 있을 거예요. 세워 둔 계획이 있다면 바로 지금을 위한 것이니 반드시 추진하세요. 무엇보다 당신의 판단이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계획하 고 있는 일이 있다면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야 해요.
절대 감정적으로 행동해서는 안 돼요. 사소한 일로 싸움이 아닌 전쟁이 날까 무섭네요. 내 말이 항상 맞는다는 생각을 버리면 마 음이 훨씬 편해질 거예요. 배려심을 기르세요. 이번 주만큼은 약 속을 잡지 말고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세요.
주간필라 MAR 22.2024-MAR 28.2024 140
141 주간필라 MAR 22.2024-MAR 28.2024
주간필라 MAR 22.2024-MAR 28.2024 142
143 주간필라 MAR 22.2024-MAR 28.2024
주간필라 MAR 22.2024-MAR 28.2024 144
145 주간필라 MAR 22.2024-MAR 28.2024
주간필라 MAR 22.2024-MAR 28.2024 146
147 주간필라 MAR 22.2024-MAR 28.2024
주간필라 MAR 22.2024-MAR 28.2024 148
149 주간필라 MAR 22.2024-MAR 28.2024
주간필라 MAR 22.2024-MAR 28.2024 150
151 주간필라 MAR 22.2024-MAR 28.2024
주간필라 MAR 22.2024-MAR 28.2024 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