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따뜻하게 굽는 신선한 빵과 쫀쫀하고 담백한 클라우드 크림 케이크”
프리미엄 베이커리 뚜레쥬르 엘킨스파크점
매일 아침 갓 구운 신선한 빵과 고소한 커피 향이 가득한 곳.
부티크처럼 꾸며낸 넓고 감각적인 매장의 뚜레쥬르 엘킨스 파
크점은 ‘빵 덕후’를 위한 성지다. 2023년 6월 30일 그랜드 오 프닝을 시작으로 오픈 1년을 맞이하는 뚜레쥬르 엘킨스 파 크점은 미국 내 100번째 뚜레쥬르로 화려하게 문을 열었다. 프랜차이즈 베이커리가 우후죽순 생겨나며, 베이커리 시장에 서 고객이 선호하는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맛’이라는 본질을 잡으면서도 고객에게 만족스러운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이벤트와 매장을 다시 찾게 만드는 편안함이 관건인 것이다. 그렇다면 뚜레쥬르 엘킨스파크점은 어떻게 소비자들 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을까. 식사로도 부족함 없이 맛있고 영 양가 있는 빵부터 마카롱, 케이크, 투고 샌드위치 및 도넛, 케 이터링, 각종 이벤트까지 다양한 옵션을 선보이고 있는 뚜레 쥬르 엘킨스파크점을 찾았다.
뚜레쥬르 엘킨스파크점 매장 내부 <사진=신은서 기자>
■ 미국의 100번째 뚜레쥬르
뉴욕 한인 타운에 방문했을 때 처음 먹어본 패스츄리 맛에 신선한 충격을 받고, 한국 빵집 프랜차이즈를 오픈하게 됐다 고 보웬 (Bowen Zheng) 뚜레쥬르 엘킨스 파크점은 말했다. 한인이 많이 거주하는 첼튼햄 지역, 한아름 옆이라는 높은 접근성을 가진 이 지역을 선택한 이유에는 넓은 매장과 주 차공간도 한몫했다. “뉴욕 한인타운에 갔을 때, 매장에 자리 가 없어 손님들이 골목에 줄을 서서 기다려야 했던 것이 안 타까웠어요. 손님들이 오래, 자주 머물 수 있도록 넓은 매장 부지를 찾았고, 3,000스퀘어 핏이라는 넓은 공간에 베이커 리를 열게 됐죠. 금방 빵만 사고 나가는 것이 아니라 편안한 라운지처럼 꾸며 고객들이 편안하게 쉬다 갈 수 있는 공간 으로 꾸미는 것이 목적이었어요. 그렇게 오픈한 매장은 미국 내 100번째 뚜레쥬르 매장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어요.”
■ 매일 아침, 당일 생산을 고집하다 이곳의 빵은 매일 아침 한번. 6시~8시 반 사이에 따끈하게 구워 나온다. 갓 나온 신선한 빵을 사기 가장 좋은 시간은 아침 9시반에서 10시. 손님이 많은 주말에는 11시~12시에 한번 더 빵을 구워 멀리서 빵을 사러 발걸음을 한 손님이 돌 아가지 않아도 되게끔 빵을 준비한다. 1~2달에 한번씩 본사 에서 실시하는 청결 검사에서 늘 우수 등급을 받을 만큼, 제 빵 과정에서 깨끗한 환경을 유지하고 있다.
① 구움과자류 : 크로와상, 바삭바삭한 바게트, 초콜렛 딥 벨지엄 와플, 소 금&버터롤 (소금빵), 소보로 빵, 감자치즈빵, 머핀, 마들렌 등 ② 크림빵류
커스타드번, 단팥빵, 우유크림빵, 타로크림빵, 허니치즈 모찌 팬케이크, 블루베리 크림치즈빵, 버터크림빵 등 버터크림 브 레드는 기본 중의 기본으로 우유와 먹기 좋은 빵이다.
나 부담없이 먹기 좋은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이다. 망고크림
과 초콜릿 크림 도넛은 달콤한 필링으로 속이 꽉찬 도넛으 로, 아이 손님에게 인기있는 메뉴다.
③ 식빵류
곡물식빵, 우유식빵, 건포도식빵, 자색 고구마식빵 등이 있 으며, 딸기, 살구 잼 등과 함께 꾸준히 잘 팔리고 있는 스테 디 메뉴다.
④ 식사류
신메뉴인 ‘클라우드 케이크’와 매장에 전시되어 있는 케이크들
소시지를 생지에 돌돌 말아 겉은 퐁신하게, 속은 바삭하고 짭짤하게 구워낸 스윗 프랭크 롤은 간단한 식사 대용 메뉴 로 인기다. 고소한 치즈 풍미가 일품인 크로크 무슈와 신선 한 딸기와 블루베리가 올라간 패스츄리, 마늘빵도 많은 이 들이 찾고 있다. 향긋한 봄내음을 느낄 수 있는 마차와 타로, 딸기 라떼가 많은 이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가장 최근 출시된 신메 뉴인 딸기 레모네이드와 마차 레모네이드는 상큼한 리프레 시 음료다. 뚜레쥬르 케이크는 두 가지 생크림 종류가 있다고 보웬 사장 은 설명했다. “일반 생크림이 버터로 만드는 크림이라면, 새 롭게 선보이고 있는 ‘클라우드 크림’은 조금 더 가볍고 담백 한 단맛이 나는 우유 크림이에요. 단단한 버터 크림이 들어 간 케이크보다 더 가볍게 즐길 수 있어 케이크 신메뉴에 많 이 사용하고 있어요. 마치 구름을 먹는 듯 몽글몽글한 식감 으로 인기가 많아요. 또, 모든 케이크 위에 올라가는 과일은 항상 당일 자른 신선한 과일만을 취급하며, 모든 과일은 설 탕 코팅을 합니다.”
뚜레쥬르의 비카페인/시즌음료 <사진 출처=뚜레쥬르 웹사이트>
■ 5월 가정의 달 프로모션 주간필라를 통해 크리스마스, 세인트 패트릭 데이 케이크, 이스터데이, 발렌타인데이 등 독자 프로모션을 진행해온 뚜 레쥬르 엘킨스파크점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새로 시작하 는 케이터링 옵션을 선보인다. 주문 및 마더스데이 프로모션 문의는 (267) 284-1206로 가능하다.
① 케이터링 옵션 (단체 주문 환영)
1)모닝패스츄리박스(12개입)
: 뺑오레쟁 (건포도 패스츄리), 뺑오 숑 (초콜릿 패스츄리), 코코아 헤이 즐넛 크로와상, 유자파이, 카라멜 애플파이, 그릭요거트 체리 대니쉬, 스윗치즈&블루베리 대니쉬, 초콜릿 아발란체, 구아바 대니 쉬 중 택
2)크로켓박스(12개입): 크로켓,김치크로켓,커리크로켓중택
3)도넛박스(12개입) : 바닐라 크림 도넛, 초콜릿 크림 도넛 택 (믹스 가능)
4)스윗머핀&스콘(20개입) : 블루베리 머핀, 더블 초콜릿 머핀, 파인애플 크림치즈 스콘, 크렌베리 크림치즈 스콘 중 택
5)샌드위치박스(8개입) : 아보카토&터키 샌드위치, 치킨 샐 러드 샌드위치, 에그 샐러드 샌드위치, 햄&치즈 샌드위치 중 택
6)런치박스(8개입): 샌드위치&칩스 콤보
◀뚜레쥬르 웹사이트 QR코드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뚜레쥬르 엘킨스파크점 정보
■ 주소 : 50 Yorktown Plz, Elkins Park, PA 19027
■ 문의 : (267) 284-1206
■ 운영시간 : 월-일 7:30AM-7:30PM
■ 인스타그램 (QR코드)
지난 4월 20일 (토) 랜스데일에 위치한 노스펜 고등학교에서 제 35회 국제 봄 축제 (International Spring Festival)이
열렸다. 국제 페스티벌재단 (International Festival Foundation)이 주관하고 약 28개국의 문화와 250여개 다국적 벤
더를 소개하는 행사는 연간 약 4천명이 참석한다. 행사 규모가 커지며 올해 행사에는 ‘헬스페어’ 부스가 따로 마련
됐다. 이 날 헬스페어 부스에 참여한 서재필 재단은 보험이 없는 18세 미만 학생들을 위한 무료 백신 클리닉과 혈압
측정 등을 진행했으며 관절협회에서 권장하는 ‘안전한 걷기’ 프로그램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미주한국전통문화
연구원 (엄종열 원장, 샤론황 이사장) 주최의 한복 패션쇼가 진행되며 행사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단독취재] 미-이라크전 참전용사 문재식 하사 다리 명명식
Durham Rd & Trenton Rd 선상의 국 유다리에서 미-이라크전에서 전사한 문 재식 하사의 넋을 기리는 명명식이 진행 됐다. 2006년 12월 25일 목숨을 바쳐
나라를 지키다 전사한 문재식 참전용사 의 넋을 기리기 위해 생전 문 하사와 가 족이 거주하는 미들타운 타운십의 다리 가 ‘Staff Sgt. Jae S. Moon Memorial Bridge’로 명명됐다. 이는 미주 한인 역 사 최초로 한국인 이름으로 명명된 다 리이기도 하다. 행사에는 문재식 하사의 아버지 문영 환씨 가족을 포함해 대한민국 재향군인 회 미북중부 지회, 베트남전 베테랑, 맷 알렌 미들타운 타운십 감독관, 랭혼 지 역 리크루터, 대한민국 총영사관 필라출 장소 조범근 영사 등이 참석했다.
맷 알렌 미들타운 타운십 감독관은 개
회사를 통해 “작년 8월 문영환씨와 다
리 명명 관련해 논의를 시작했고, 펜닷
(PennDOT)이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미
들타운 타운십의 공화당원인 조 호건
(Joe Hogan) 주 하원의원이 법안을 발
의해 올해 1월 펜실베니아주 주지사의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명명식의 배경
을 소개했다. 이어 조범근 영사는 “한국
과 미국의 동맹을 수호하며, 문 하사는
한국 이민세대에게 깊은 영감을 줬다.
따라서 새롭게 명명되는 다리는 한국의
자랑이자 한국계 미국인 가족들의 희망
을 나타낸다”며 한국계 미국인 커뮤니 티는 영원히 문 하사의 넋을 기리고 기
억할 것이라고 전했다.
명명식 전 주간필라는 12일 (토) 문재
식 하사를 기리기 위해 17년전 마련된
베테랑 메모리얼 파크에서 문영환씨와
의 사전 인터뷰를 진행했다. 베테랑 메
모리얼 파크 부지는 지역 주민들의 기부
로 마련됐으며, 베트남 참전용사를 기리
는 비석이 함께 놓여있다. 인터뷰를 통
해 문영환씨는 “아들이 콜로라도주 포
트카슨에서 훈련을 마친 2003년, 10개
월간 한국 최전방에서 근무할 당시 미
군 추방에 대한 시위가 일어났다. 따라
서 아들이 속한 전투부대가 2004도
에 미-이라크전에 참전하게 됐다. 이후
2006년 이라크전에서 순찰 중 차량 근
처에서 급조 폭발 장치가 폭발하면서 전
사하게 됐다.”고 말했다.
문영환씨는 “한국에서 주둔하고 있는
미군들에게 감사의 마음은 미처 전하지 못하더라도 그들도 미국-한국 간의 평 화라는 의무를 다하는 누군가의 자녀이 니, 배척 대신 따뜻한 마음으로 응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그는 “우리 아들 은 고등학생때부터 동양 친구들을 괴롭 히는 백인, 흑인 동급생으로부터 친구들 을 지켜주던 아이였다. 동네에서도 항상 발벗고 나서 이웃을 살뜰히 살피던 아 이”라며 이제는 아들이 편히 쉬기를 바 란다고 말끝을 맺었다. 한편 문 하사는 그 용기와 희생정신을 인정받아 사후 퍼 플 하트 (Purple Heart) 훈장과 동성훈 장 (Bronze Star)을 수여받았다.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아씨 필라점, 전라남도 진도군 농수산물 100만불 입점 협약 MOU 체결
아씨플라자와 대한민국 진도군이 농 수산식품 해외판촉전을 진행하고 진도
군 농수산물 100만불 입점 협약을 맺
은 가운데, 아씨플라자는4월 24일 한인 동포들에 진도 아리랑 농수산 특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지속적으로 공급하 기 위한MOU를 체결했다. 진도군이 주최하고 아씨 플라자와 KHEE Trading Inc가 주관하는 ‘전라남 도 진도군 농수산식품 해외판촉전’은 4 월 24일부터 5월 5일까지 총 12일간 진 행된다.
전라남도 진도 보배진미쌀, 돌미역, 다 시마, 곱창김, 잡곡, 진도울금약과 등 50 여종의 진도 특산물을 아씨 플라자 필 라점 판촉행사 매대에 진열된다. 진도군은 호주와 베트남 등 미국에서
는 작년 LA한남체인점 입점을 통해 지
역 특산품을 알렸으며, 올해 동부에서 는 처음으로 필라델피아 지점에서 해외 판촉을 진행한다. 아씨 플라자 측은 “수 년간 전라남도 특산품 행사를 진행해왔 지만 진도군 차원에서 주최해 협력하는 특별 판촉 행사는 처음이며, 100만불부
터 입점 됐지만 그 규모를 더욱 키워갈 것”이라고 밝혔다.
진도군 농수산유통사업단 박 현 농수
산유통팀장은 “이번 해외판촉전을 위해
12개의 전남지역 생산업체가 참여했다.
이번 판촉전이 미국 교민들에게 보배섬
진도군에서 생산되는 농수특산물의 우
수성을 알려 고국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산품을 소개하고, 군민소득 1조원 달 성에 기여해 상생하는 발판이 되길 바란
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아씨플라자 배남철 이사는 “18년 넘게
한인 동포사회의 먹거리를 책임져온 아
씨플라자가 한국 지자체들과 많은 협업
을 해오고 있다. 그 중 바다를 접해 영양 잡힌 작물과 해산물이 뛰어난 전라남도 지역 식품 선호도가 높은 편”이라며 진
도군과의 협력 배경을 설명하고 나섰다. 아씨플라자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진도의 농수산 특산품을 더 많이 수입 해 진도 물품을 특별히 취급하는 상설
매장 운영을 목표하고 있다.
우홍섭 진도 부군수는 “진도군은 한국
에서 두 번째로 큰 섬이다. 검은 반도체 라고 불리는 김이 전국에서 가장 많이
생산되는 섬”이라며 “진도군의 김과 미 역은 햇볕을 자주 쬐어 더욱 달고 영양 분이 풍부한 식품으로 만든다”고 타 지 역과 차별화되는 진도 수산물의 특장점 을 설명했다. 아씨플라자에 입점되는 물품 중 주목 할만한 특산물은 카레의 원재료이자 염 증제거에 탁월한 울금이다. 기존에 잘 알려진 진도의 농수산 식품부터 이번 행사에는 울금으로 만든 정과와 약과 상품까지 추가돼 화려한 라인업을 이룰 전망이다.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임윤택 경찰관, 범죄피해 무료 상담 제공 및 총기 교육 실시 ‘한인 커뮤니티 안전 수호한다’
SEPTA 정류장 총기난사 및 차량도난, 강도 사건 등 강력범죄가 잇따라 발생 하면서 한인 커뮤니티 내 치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필라델피아 경찰 청 소속 임윤택 경찰관은 “재외국민들
이 범죄 피해를 입었을 때 언어 장벽 등 의 이유로 경찰 리포트를 하지 않는 경
우, 특히 차량 도난이나 한인 비즈니스 대상 강도 사건에서 한인 커뮤니티가 연 속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어 즉각적인 대처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한인 커뮤 니티 치안확보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폭행이나 학대, 뺑소니, 강도, 도난, 실종 등 범죄 피해 관련 무료상담을 제공하 고, 안전한 총기 사용법을 알리고 있는 임 경관을 주간필라가 만나보았다.
Q. 한인 커뮤니티에 무료로 범죄피해 상담
을 진행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지. 미국 내 한인 경찰 자치 그룹의 규모는 얼마나 되는 지. “27년동안 필라델피아 경찰청에서 일 하면서 영어가 익숙하지 않은1세대로부
터 전화를 많이 받았어요. 폭행, 스토킹, 실종, 뺑소니, 강도 등 범죄피해를 입었 는데 언어가 통하지 않아 제대로 된 경 찰 리포트나 사후 조치를 취하지 않고 넘어가 추가 피해를 입는 경우도 많았고 요. 살인사건 피해 유가족에게 적용되 나, 경황이 없거나 몰라서 받지 못하는 혜택이나 장례기관을 연계해 드리기도
합니다. 특히 한인 비즈니스의 경우 가
족과 생업의 문제와 직결되어 있는 범죄
피해로부터 한인 커뮤니티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무료 범죄 피해 상담을
시작하게 됐어요. 또 필라델피아 시 경
찰, 주 경찰, 연방경찰 등 12명의 한국계
미국인 경찰로 구성된 비공식 자치 그룹
에 소속돼 정기 모임을 가지며 전국적으
로 도움이 필요한 한인 커뮤니티를 살피
고 있습니다. 경찰 인력 부족이 근본적
인 문제지만, 한인 경찰 네트워크가 부 족하다는 점이 가장 안타까웠어요. 더
많은 한인분들이 범죄피해로부터 혼자
가 아니라는 사실을 널리 알리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매달 첫번째 주
일요일 오후 3시에서 5시에 파리제과에
서, 월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
지 펜아시안에서 노인복지원 어르신들
을 위한 정기모임을 가지며 도움이 필
요한 곳이 없을지 확인하고 있어요. 우
선 상담을 통해 나온 모든 정보들을 경
찰서에 보고합니다. 이후 폭행이나 강도
등 특정 케이스에 대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범죄 피해자를 안전하게 가이드
하고, 직계가족이 없는 경우는 직접 사
건에 연관되어 최대한 도움을 드리고 있 어요.”
Q. 최근 필라델피아에서 자주 발생하는 범 죄 유형과 어떻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최근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범죄는
차량 도난과 비즈니스를 타겟으로 한 강
도 사건입니다. 차량 GPS를 추적해 비
즈니스 소유주의 가게부터 거주지까지 범죄가 이어지는 경우죠. 이와 같은 사 건이나 한인 비즈니스가 유의해야 할 사
항을 2달마다 식품인협회에 정보를 제
공하고 있어요. 또 현재 필라 한인 사격 인 협회에서 개인이 소지하고 있는 총
기를 각 비즈니스와 가정을 지키기 위 해 어떻게 안전하게 사용 및 관리할 수 있는지 안내하고 있고, 추후 교육도 실 시할 예정입니다.” 그동안 제 전화번호 로 직접 상담 문자를 주셔서 도움을 받 은 한인 분들께서 지인 소개로 연락을 주셨어요. 매달 평균 약 8건의 케이스를 해결해드리고 있고요. 정말 위급한 범죄 상황이라면 911을 불러야 하겠지만, 긴 급하게 범죄로부터 보호가 필요한 경우 (215) 668-8790으로 문자 주시면 2차 피해를 막고 안전한 상황에서 조치를 취 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임윤택 경찰관 범죄 피해 상담 및 총기교 육 문의
1) 범죄 피해 무료상담
일자 : 매달 첫째주 일요일 3PM-5PM
첼튼햄 파리제과
2) 펜아시안 노인복지원 범죄 피해
문의 정기 모임
일자 : 매달 첫째주 월요일 10AM-2PM
3) 상담문의 : 임윤택 경찰관 (215) 668-8790 (문자)
필라 한인 보험 재정인 협회 KAIFPA, 보험·금융 서비스와 한인 커뮤니티 잇는다
미주 한인보험 재정 전문인 협회 (KAIFPA) (회장 김윤성)는 4월 18일 (목) 오전 10시 젠킨타운에 소재한 변성 도 보험 사무실에서 연 중 주요 활동 사 항 등에 관해 논의하는 모임을 가졌다. 이번 모임에는 현 한인 회장 김성준 (미 국 명 James Kim) 회장과 우리 센터 관 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참석 자들은 모임을 통해 보험인 협회와 한인 회, 그리고 한인 커뮤니티 서비스 센터 와의 연계 협력 방안에 관해 논의했다.
미주 한인보험 재정 전문인 협회는
1985년에 설립된 비영리 단체로, 한인
소비자를 위한 정보 및 교육센터로서
한인 사회에 봉사하고, 펠로우십과 지
속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회원을
성장 시키며 보험 및 금융 서비스 전반
을 수행해오고 있다. 보험사 및 유관기
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필라 한인 보험재정인 협회는 올해 가
을 필라 한인 사회를 위한 세미나를 공
동추진할 계획이다.
블루벨 소재 ‘포차 K-BBQ’, 면허없이 주류 불법 판매하다 적발돼 기소
블루벨에 위치한 한식당 ‘포차
K-BBQ’ (구 코리아 가든)의 소유주 가
브리엘 강 (40)씨와 매니저 이혜민 (31)
씨가 주류 면허 없이 술을 판매한 혐의
로 기소됐다. 펜실베니아주 주류통제
국 조사관은 “2023년 10월 해당 포차
에서 면허 없이 주류를 판매하고 있다
는 익명의 신고서가 접수됐다”고 전했
다. 법원 기록에 따르면 강씨는 주류 면
허를 신청했지만 몽고메리 카운티의 R
형 주류 면허 할당량을 초과해 거부됐
고, 매장 측으로 면허 신청이 거부됐다
는 편지가 발송됐다.
형사 고소장에 따르면 면허 신청이 거
부된 이후인 2023년 10월 18일부터
2023년 12월 20일 사이에 잠복 조사
관들은 매장에서 수차례 주류를 구매
했다. 2월 27일 수사관과의 면담에서
강씨는 “주류 불법판매에 대한 전적인
책임을 지고 싶다”고 최초 진술했으나
이후 말을 바꿔 “사실 자신은 사업장에
거의 들어오지 않으며, 매니저인 이씨가
지시하지 않았다.
법원 기록에 따르면 강씨와 이씨는 지 난 4월 16일 경범죄로 기소됐다. 이들의 첫 법정 출석은 5월 30일 오전 10시 30 분 수잔 레너드 치안판사 앞에서 열리
는 예심으로 예정되어 있다.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사건의 주요 인물이었다”고 재진술한 것 으로 알려졌다. 강씨와 이씨 모두 주류 면허 신청이 거부된 것을 알고 있었으 나 직원들에게 주류 판매 처리 방법을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 (KSEA, 회장 손용호)는 미국에 거주하는 K-12학년들 을 대상으로 제 2회 Art Contest 를 개최 한다. KSEA 는 과학과 기술을 발달로 우 리의 삶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탐험할 수 있다는 것에 착안하여 차세대가 꿈꾸 는 미래의 꿈과 비젼을 시각화 하며, 과학 과 기술에 대한 관심과 상상력, 열정을 미 술 작품으로 표현할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 고자 2023년 부터 Art Contest 를 실시하 고 있다.
온라인으로 작품을 제출하는 Art Contest 의 주제는 “Sailing around our new world” 로 온라인을 통해 먼저 참가 신청을 한 후 작품을 사진으로 찍어서 이 미지 파일을 제출하면 된다.
참가자격은 미국에 거주하는 K-12 학년
학생으로 부모 1명 또는 가디언이 KSEA 회원이어야 등록이 가능하다. 신규회원은 https://www.ksea.org/ signUp 에서 연회비($35) 를 지불하고 가 입할수 있다.
참가 신청은 https://art.ksea.org/ registration 를 통해서 4월 27일까지 제출
해야 한다. 신청서를 제출한 학생들에게는 이메일로 작품 사진을 제출할수 있는 링크 가 전달된다.
학생들은 1인 당 1개의 작품만 제출할수 있으며 작품을 사진으로 찍어서 jpg, png, bmp 이미지로 제출하면 된다. 직접 손으 로 그린 그림만 제출할 수 있고 디지털 이 미지는 허용되지 않는다. 작품 제출 마감 일은 5월 5일이며 시상식은 온라인으로 5 월 18일에 실시된다.
작품 평가는 K-2 (Elementary division 1), 3-5 (Elementary division 2), 6-8 (Middle division), 9-12 (High division) 의 4개 그룹으로 실시되며 각 그룹별 전 국 수상자들에게는1등 $300, 2등 $200, 3 등 $100 의 상금이 수여된다. 수상작들은 Camille World Virtual Gallery (https:// www.ohhh-inc.com)에 전시된다.
► 참가 신청 : https://art.ksea.org/registration
► 행사 웹사이트: https://art.ksea.org
► KSEA 회원 가입: https://www.ksea.org/signUp
► 프로그램 문의: steam.ksea@gmail.com
펜브룩 중학교 폭행혐의로 기소된 학생, 청문회서 ‘또’ 교직원 폭행 시도 후 구금
스탠리 텀블러로 동료 학생을 폭 행한 혐의로 기소된 펜브룩 중학교 (Pennbrook Middle School) 의 학생이
22일 (월) 아침 몽고메리 카운티 청소년 법원 심리에서 대리인을 큰 물주전자로 공격하려 한 혐의로 구금됐다. 지난 주 펜브룩 중학교 구내식당에서 13세 학생이 피해 학생의 머리에 강철로 된 스탠리 텀블러를 휘두른 폭행 사건이 발생했다. 데이비드 더피(David Duffy) 어퍼 귀네드(Upper Gwynedd) 경찰서 장에 따르면 피해자(12세)는 수요일 사 건 이후 뇌진탕을 앓고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돼 입원했으며 머리 열상 을 막기 위해 상처를 봉합해야 했다. 이 후 가해자는 가중폭행 관련 청소년 범 죄 혐의로 기소됐다.
몽고메리 카운티 청소년 센터에 구금 되어 있는 가해자는 중범죄 가중 폭행 및 관련 범죄 혐의로 월요일 오전 10시 법정에 출두했다.
청문회에서 판사가 가해자를 구금하자 청소년은 큰 물주전자를 잡고 대리인에 게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더피는 “가
해 학생은 계속해 저항했으나 제압됐다.
법정에서 발생한 폭행시도로 인해 추가
기소가 이뤄질지 확신할 수 없다”고 덧
붙였다.
펜브룩의 닉 테일러 (Nick Taylor) 교
장은 사건 당일 피해자 가족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학교가 신체적 다툼으로
인해 8분간 정지 상태에 있었다”고 전
했으나 사건을 목격한 학생과 학부모는
“학교가 28분간 폐쇄됐으며, 구내식당
바닥에서 피를 닦아내는 장면을 봤다”
고 학교 이사회 회의에서 증언했다. 경
찰에 따르면 가해자는 피해 소녀의 뒤에
서 접근해 피해자의 머리카락을 잡고 테
이블에 눕힌 뒤 수차례 때렸으며, 약 10
초간 스탠리 텀블러로 계속해서 가격해
사방에 피가 튀었다. 피해자는 복도로 이동해 도움을 받았으며, 가해자는 출 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한편 사건이 발생한 후 일주일만에 학 생들의 시위가 열렸다.
학생과 학부모는 23일 오전 9시께 랜 스데일에 소재한 노스펜 교육청 서비스 센터 야외에 모여 사건에 대한 더 많은 답변을 요구하고 학교 관계자들이 공격 전에 경고를 받았는지 여부에 대해 의 문을 제기했다. 해당 가해 청소년은 현 재 청소년 센터에 구금되어 있으며 약 1 주일 후 평가를 거쳐 센터에 더 오래 머 물 지 여부가 결정된다. 이후 교육구 관 계자들은 각 학교의 안전위원회를 포함 해 학교 안전 정책 및 절차를 대대적으 로 변경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이들은 4월 17일 폭행에 대한 외부 조사를 약 속하고, 사건에 대해 학생 및 학부모와 대화하는 방법에 대한 리소스를 공유하 는 등 조치를 취하고 있다. 오는 5월 7일 오후 5시 45분에 학교 안전 위원회가 열 릴 예정이다.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하버포드 대학 (Haverford College) 졸업생 이자 차기 이사회 의장인 마이클 김 (김병주, 60)은 대학의 윤리적 탐구 및 리더십 연구소 설립 기금에 2,500만 달러를 기부할 예정이다.
하버포드 대학은 아시아 최대 사모펀드 (PEF)인 MBK 파트너스의 회장이자 차기 이 사회 의장 및 하버포드 대학 동문인 마이클 김으로부터 학교 역사상 가장 큰 기부금액인 2,500만 달러를 수여받는다고 전했다. 인문대학은 이 기부금을 새로 지어질 윤리 탐구 및 리더십 연구소 (Institute for Ethical Inquiry&Leadership)를 설립하는데 사용할 계획이며, 김 회장이 하버포드 학생들의 윤리 적 리더십의 역할과 중요성, 가치를 교육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버포드 대학의 웬디 레이몬드 (Wendy Raymond) 총장은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 해 윤리적 리더십에 투자하는 적기”라고 말했 다. 아시아 사모펀드의 대부로 불렸던 김 회장 은 11살에 한국에서 가족과 함께 미국 뉴저지 로 이민왔다.
김 회장은 2005년부터 2017년까지 이사회에 서 활동하며 오랫동안 하버포드 대학과의 유
대감을 형성해왔다. 이전 모금 캠페인 중 아버
지 김기영씨의 이름을 딴 새 기숙사 건설을 위
해 750만 달러 기부를 약속한 바 있다. 김 회
장은 최근 이사회에 복귀해 오는 7월 1일 이사
장을 역임하게 된다.
김 회장은 새 연구소에 대한 기부금에 대해
대학 웹사이트 성명에 “윤리적 탐구는 하버포 드 교육의 핵심이며, 윤리 없는 리더십은 영혼 없는 몸과 같다”고 밝혔다.
김 회장의 기부금은 연구소의 새 건물 뿐만
아니라 프로그래밍과 기증 교수직에도 사용 될 예정이라고 레이몬드 총장은 말했다. 새로 운 연구소는 학제간 접근 방식을 강조하고 교 양 분야와 윤리가 세계에 적용되는 방식을 가 르치는 기관이 될 예정이며, 기존 경영대학원 에 있는 윤리 연구소와 차별될 것이라고 전망 된다.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김 회장은 1981년 하버포드 대학에 입학해 영문학을 전공했으며, 1985년 학사학위 이후 1990년 동대학에서 MBA를 마쳤다. 골드만삭 스에서 은행원으로 경력을 시작한 김회장은 다른 두 회사에서 근무 후 아시아 최대 사모펀 드 중 하나로 성장해 300억 달러 이상의 자산 을 내는 MBK 파트너스를 시작했다.
노동허가 유효기간 자동연장 확대
■ USCIS, 최대 540일까지 작년 10월27일 후 신청자 갱신처리 적체 해소위해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이 노동허 가(EAD)의 유효기간을 최대 540일까 지 자동 연장해주는 조치를 지난 4일 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이번 조치는 코 로나19 팬데믹 이후 노동허가 신청(I765) 적체 건수가 급증하면서 제때 승 인을 받지 못한 노동허가 갱신 신청자 들이 불가피하게 아예 취업을 중단하 거나 휴직을 해야 하는 사태가 늘어난 데 따른 대응을 추가로 시행하는 것이 다. USCIS는 노동허가(EAD)의 유효
기간이 만료되기 전 갱신 신청을 했다
면 승인을 받지 못했더라도 유효기간
을 만료일 이후 최대 540일까지 자동 연장해주는 내용의 임시규정을 지난
2022년 4월 시행했었는데, 당시 조치 는 효력이 18개월로 명시돼 지난해 10 월27일 만료됐었다.
이번 조치는 2023년 10월27일 이후
에 노동허가 갱신 신청을 제때 했지만 승인이 지연되고 있는 신청자들에게
적용된다. 이에 따라 이들에게는 기존
180일이었던 자동연장 기간이 다시
540일로 3배까지 늘어난다. USCIS
측은 이번 노동허가 자동연장 기간 확
대로 80만여 명의 노동허가 소지 외
국인 인력이 혜택을 볼 것으로 추산하
고 있다. 노동허가 갱신 신청은 시한
만료 6개월 전부터 가능하다.
우르 자두 USCIS 국장은 “지난 한
해 동안 USCIS는 상당수의 노동허가
처리 적체를 해결했지만 여전히 많은
수의 신규 신청이 들어오고 있어
갱신 처리 시스템 부담이 증가하
고 있다”며 “이에 따라 180일이었
던 기존 노동허가 자동연장 기간을
540일로 확대하는 조치를 다시 시
행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노동
허가 소지자들의 안정적인 직장
생활과 기업들의 고용유지에 도
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족이민
발급일자 진전, 취업이민 전면동결
5월 영주권 문호에서는 가족이민 비자
발급 우선일자가 대폭 전진했다. 다만 취 업이민의 경우 비자발급·접수가능 우선
일자가 전면 동결됐다.
국무부가 10일 발표한 '2024년 5월 중 영주권 문호'에 따르면, 가족이민 전순위 에서 비자발급 우선일자가 전진했다. 가
족이민 중 1순위(시민권자 성년 미혼자 녀)의 비자발급 우선일자는 2015년 2 월 8일에서 2015년 7월 8일로 5개월 전 진했으며, 2A순위(영주권자 직계가족)의 비자발급 우선일자는 2020년 9월 8일 에서 2021년 6월 1일로 9개월 가까이 전 진했다. 2B순위(영주권자 21세 이상 성
년 미혼자녀)의 비자발급 우선일자 역시 2015년 11월 22일에서 2016년 4월 1일
로 4개월 이상 진전했다.
가족이민 중 3순위(시민권자 기혼
자녀)의 비자발급 우선일자는 2009년
10월 1일에서 2010년 1월 1일로 움직
였다. 4순위(시민권자 형제자매)의
비자발급 우선일자는 2007년 6월
8일에서 2007년 7월 22일로 한 달 넘게 진전했다.
가족이민 중 접수가능 우선일자의 경우 대부분 동결된 가운데, 3순위(시민권자 기혼자녀)의 경우에는 접수가능 우선일
자가 2010년 3월 1일에서 2010년 6월 1 일로 3개월 진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처럼 가족이민 문호가 전진하는 추세 를 보인 가운데, 취업이민의 경우 전 순 위 문호가 답보 상태를 보였다. 취업이민의 경우 오픈 상태를 유지한 1 순위(글로벌 기업 간부·세계적인 특기자) 와 5순위(투자이민)만 제외하고, 나머지 는 모두 동결 상태를 보였다. 취업이민 의 경우 앞서 발표됐던 4월 영주권 문호 에서는 전순위에서 비자발급 우선일자 가 한두달씩 전진한 바 있다. 4순위(종교 등 특수)의 경우, 비자발급 우선일자가 1 년 가까이 전진하기도 했었다. 그러나 5 월 문호에서는 문호가 동결 상태를 유지 한 셈이다. 취업이민의 경우, 특히 접수가 능 우선일자가 더딘 흐름을 보이고 있다. 2023~2024회계연도의 시작이었던 지 난해 10월 취업이민 접수가능 우선일자 가 전진한 이후, 대부분 동결 상태를 이 어가고 있다.
박진희 / 샬롯 제일 장로교회 집사
푸르름이 만연한 4월,,, 그 자연이 주는, 싱그러움이 주는 알러지 증상이 이 4월 우리를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유독 4월 꽃가루 알러지 때문에 말이 아닙니다.
하루 종일 눈이 가려워 고생하고, 남편 은 콧물과 재채기로 고생을 하고 있습니 다. 이 또한 지나갈 것이기에 가벼운 마 음이 되고자 합니다.
유난히 나무가 많아 울창한 이곳이기 에 아름다움 또한 함께합니다.
두 주 만에 정상 출근을 하였습니다. 큰아들 내외가 출산을 2달 앞두고 여행 을 다녀온다며 손녀를 2주 맡겨 행복한 시간을 보내느라 2주나 휴가를 보냈답 니다.
29개월이나 된 손녀, 이번 기회에 기저 기 떼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려 더 기대 가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러기 위해 모형 변기를 사놓고, 팬티 도 10장 구입했지요.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만 있으며 "피피
칼럼 I 세상사는 이야기
손녀가 주는 행복
를 외치며 애원하였지만, 결코 쉽지 않
은 내 계획 일뿐이었습니다.
그래도 몇 번은 성공한 것이 기특합니 다.
남자아이들만 키워서 그런지 손녀는
힘들던 데요....
추억 만들기 1탄, 공원에서 모래로 해
변놀이하기
2탄, 멕도랄드, 프레이그라운드에서 놀 기
3탄, 빵집에서 함께 시간 보내기,,, 가는 곳마다 많은 사진을 찍어 증거로 남겼습니다.
미운 세 살? 그런 시간 속에서도 손녀 의 재롱은 나와 남편을 꼼짝 못하게 만 듭니다.
아직 자기의사를 정확히 전달을 못하 니 더욱 그리하였겠지요.
마침, 연합 부흥회 기간이라 금, 토, 일 함께 예배도 같이 드리고 멋쟁이 할머니 덕택에 예쁜 옷으로 매일 패션쇼를 하 고,,, 여기까지는 내 계획? 내 의도대로 하긴 했지만, 그 과정이라니,,, 이제 자기 생각 이 있어서 작년에 한달 데리고 있을때하 고는 확연히 다르더라구요, 뭐든 고집을 부리고, 밥도 잘 안 먹고, 목욕시키기도 힘들고, 잠투정까지 입을 열어 말 하는 전부가 , No! No! 입니다.
손녀는 3개국어를 해야 하니 힘이 들것 이라 생각하니 조금은 짠하기도 합니다. 게다가 조금 있으면 사내 동생까지 생 기니....
동생 때문에 힘들지 않기를 기도합니 다. 그렇게, 그렇게 일주일이 지나고 여행 에서 돌아온 엄마, 아빠를 보고 부둥켜
안고는 오라고 해도 안 오고, 자기엄마 한테 딱 달라붙어서는,,, 얼마나 서운한 지요, 엄마아빠가 최고 지, 하면서도 서운하더라고요. 그러면서 자라는 거겠 지만요. 그래도 손녀, 손자들이 우리와 같이 손 잡고 교회 가는 모습은 상상만해도 즐 겁습니다.
윌리 칼럼
두 도시 이민자
이위식 / 윌리 컨설팅 대표
사업체 매매 분석 전력 기획 (www.willbusinessbroker.com)
우리 같은 이민자들은 누구나가 두 도
시에서 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내가 태 어나서 자라고 성장해서 살았던 고국 한국의 도시가 있다면, 어떤 각자의 사 연으로 타국인 미국으로 이민 와서 정 착하고 자녀들 양육시키고 결국은 생을 마감할 미국의 도시가 있다. 그래서인지 한국에 나가면 미국이 그립고, 미국에 있으면 한국이 그립다. 작금의 한국 현실이 걱정된다. 다행히 4월 총선에서 윤석열 검찰 독재정권에 항거하는 시민들이 총 국회의원 300석 중에 총 야당 의석수 192석, 여당 108석 으로 만들어 주어 독재 정부의 독주를 억제할 수는 있겠지만, 무엇보다 정치가 안정이 되어야 한다. 전쟁은 더더구나 용
납되어서는 안된다. 천연자원이 없는, 전 문 기술 인력과 고학력 민중의 힘만으로 세계와 맞서 싸워야 하고, 지정학적으로 주변 국가들과 언제라도 전쟁이 일어날 수 있는 적대적 전쟁 위험 지역이기 때 문이다.
세기적 문호 영국 찰스 디킨스의 1859 년 출간되어 2억부가 팔린 베스트 고전 소설 <두 도시 이야기>를 소개한다. 이 야기는 1789년 <프랑스 대혁명>을 배경 으로 한다. 고통스런 왕정 통치 끝에 민 중들이 모든걸 뒤엎어버리고 피바다가 된 프랑스 파리와 합리적인 통치와 위로
부터의 혁명을 성공시킨 영국의 런던 두
도시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프랑스 혁
명의 잔인함, 희생, 구원의 가능성, 즉 귀 족과 가난한 민중간의 대조, 사랑과 가
족의 중요성, 사회적 정치적 불안정에 대
한 결과를 이야기 한다. 혁명에 따른 사
회와 정치적 동요의 결과로 발생하는 폭 력의 순환기 과정을 말한다.
민주주의는 언제나 끊임없는 투쟁의
과정이지 결과가 아니다. 프랑스만 해도
1789년 프랑스 대혁명, 1830년 7월 혁
명, 레미제라블로 유명한 1832년 6월 혁
명, 1848년 2월 혁명, 1870년 보불 전쟁, 나치 독일 치하 하에 레지스탕스 활동, 1968년 68혁명 등등 어찌 보면 혁명의 역사다.
대한민국도 1945년 미국에 의해 일본 으로부터 강제 해방된 나라에서 지금까
지 80년도 안된 세월 동안, 민중들의 투
쟁은 계속된다. 미군정 시대, 친일파 정
권 수립과 이승만 독재, 6.25 동족 이념
전쟁과 동족 분단, 아직도 종전이 아닌
휴전 상태인 국가, 부지기수의 민중 대
학살 사건들, 4.19 혁명과 이승만 정권
몰락과 망명, 5.16 군사반란과 박정희 유
신 장기 독재 항거, 박정희 저격 사건과
전두환 군사반란, 전두환 독재 시대의
몰락과 투옥, 김영삼 IMF 비상사태, 김
대중과 노무현의 민중 시대, 이명박 사
리사욕 비리 시대, 박근혜 무능 시대, 촛
불 혁명과 박근혜 정권퇴진, 문재인 남
북 화해 시대, 윤석열 검찰독재시대.. 자
칭 보수 정권의 대통령 증에서 도망가거
나 참살당하거나 감옥 가지 않은 대통
령이 단 한명이라도 있는가? 어느 한 시
대라도 민중이 편안한 시절은 없었다.
<두 도시 이야기>는 세 부분으로 줄거
리를 나눈다. 첫번째는 <삶으로부터의
부활>임. 1775년 은행 사업가 <로리>가
오랜 친구인 <알렉산드르> 박사를 구출
하기 위해, 런던에서 파리로 가는 여정 으로 시작함. <로리>는 18년동안 바르
티유 감옥에 수감된 루시의 아버지 <알
랙산드르> 박사를 찾아서 박사의 딸 < 루시>가 살고 있는 런던으로 데리고 옴.
박사는 귀족 가문이 저지른 범죄를 알
게 되어 부당하게 투옥되어 과거의 기억
을 상실함, 박사는 딸의 보살핌으로 건
강을 회복하고 새로운 삶을 시작함.
두번째 이야기는 <황금실>임. <찰스>
는 프랑스 귀족으로 상속받은 특권과
부가 있지만, 자신의 가문이 행한 잔혹
함에 죄책감을 가지고 프랑스 폭등기에
영국에서 자신의 신분을 숨기고 새로
운 삶을 시작함. 하지만 <찰스>는 프랑
스 혁명으로 인해 힘들어 하는 가문의
신하들을 돕기 위해 프랑스를 왕래하여
영국에 대한 반역죄로 런던에서 재판을
받으나, 변호사 시드니 도움으로 무죄로
풀려남. 그때 <루시>와 아버지 <알랙산
드르>도 재판에 참석함.
<찰스>는 변호사 <시드니>의 노력으
로 무죄를 받음. 루시와 찰스는 재판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서로의 감정을 알고
결혼을 하게 됨.
세번째 이야기는 <폭풍의 흔적>임. 1789년 프랑스 혁명이 시작됨. <바스티 유 감옥 습격 사건>은 이 시대의 터닝 포인트로 혁명가들은 귀족들에 대한 복 수를 추구하고 강압적인 권력을 타도하 며 파리를 대혼란으로 몰고 감. 그러나 <찰스>는 그의 귀족적 배경 때문에 혁 명가들에게 반역자로 잡히고 감옥에 갇 힘. <찰스>의 변호사 <시드니>는 찰스 와 외모가 달았다는 점과 찰스의 아내
<루시>와 가족들을 일방적으로 사랑함
으로써 찰스와 자리를 바꾸어 찰스 대 신 사형수로 죽음. 아내 루시와 아버지 알렉산드로 박사, 남편 찰스는 영국으로 탈출함. <시드니>는 단두대에서 죽음을 맞이하지만, 자신의 희생으로 더 나은 세상이 오기를 기대함.
프랑스 혁명을 배경으로 사랑과 희생, 인류에 대한 구원의 메시지를 작가는 주기를 원함.
다만 3부에서 분노한 프랑스 혁명 시민 들에 의해 무분별한 체포와 사살이 자 행되었기 때문에 혁명은 결코 아름답지 않다는 걸 보여준다. 하지만 귀족들 역 시 오랜 세월 수많은 백성들을 무자비하 게 학대함으로써 민중 혁명의 씨앗이 되 었음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그래서 어느 나라 혁명이든 “민주주의는 민중의 피 를 먹고 자란다.”라고 갈음하는 것이다. 물론 세계 혁명사에 유래가 없는 한국 의 박근혜 퇴진 <무혈 촛불 혁명>도 있 었지만, 민중은 깨어 있어야 하고 파수 꾼이 되어 독재 정권의 심판자가 되어야 한다. 또 한번 지켜보자.
칼럼 I 손태숙 부동산
Mario Buatta 의 인테리어와 소장품 (2)
손태숙 : 손태숙 부동산
IU design and construction
이번주에는 그의 소장품 경매를 소개 하고자 한다. 그가 2018년에 사망하기 전 30여년 동안 아무도에게도 자신의 집을 공개하지 않았다. 그는 자신이 영 감을 받을 수 있는 모든 물건을 수집한 듯하다. 정말 그 양이 어마어마하게 많 았다. 별난 취향과 혼란스럽게 느껴질 수 집품들 사이에서 살면서 디자인 할때마 다 하나씩 꺼내쓴 것 같은 생각이 들었
다. 그는 굉장히 섬세하고 강아지를 매 우 사랑하여 벽 전체를 강아지 그림으 로 가득채우고 파란 리본까지 장식했다.
■
모델 Y 구매 고객 희비 교차
한달새 가격 차이 수천달러
가치 하락에 ‘깡통차’ 우려도
최근 테슬라가 일부 모델에 대한 인센 티브를 크게 확대함에 따라 기존 고객 들의 불만과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으 로 나타났다.
테슬라는 판매 부진에 따른 재고 누적 이 창업 이래 최대 수준에 달하자 이달 들어 모델 Y의 가격을 트림에 따라 적게 는 3000달러에서 많게는 5000달러까 지 할인 판매하고 있다. 급기야 지난 주 말에는 모델 Y를 비롯해 S, X까지 기본 트림 가격을 각각 2000달러씩 내리고 완전자율주행(FSD) 소프트웨어도 1만 2000달러에서 8000달러로 인하한다고 밝혔다.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7500 달러 크레딧까지 적용하게 되면 모델 Y 일부 트림을 테슬라 최저가 차종인 모델 3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게 된 것이 다.
테슬라는 웹사이트를 통해 모델 Y가 세금 크레딧과 5년간 개스비 절감분을 반영할 경우 2만9490달러부터 시작한 다고 홍보하고 나섰다.
이전에 모델 Y를 구매한 고객들은 불 과 몇 개월, 며칠 사이에 차 가격이 수천
달러에서 1만 달러까지 큰 폭으로 내리 면서 허탈함을 토로하고 있다. 최근 모델 Y를 구매한 남모씨는 “모델
테슬라 잇단 가격인하…기존 고객 불만 커져
Y가 7500달러 크레딧을 받을 수 있는
데다가 가격이 4월 1일부터 1000달러
인상된다는 소식을 듣고 서둘러 구매하
게 됐다. 테슬라 센터에서 인벤토리를
픽업하는 조건으로 2500달러 추가 할
인을 받아 4만3500달러에 샀는데 이렇
게 가격이 내릴 줄은 상상도 못 했다”고
말했다.
포브스도 모델 Y 차주 말을 인용해 지
난 2021년 8월 5만4290달러에 산 고사
양 트림이 현재는 5만1990달러로 7500
달러 크레딧을 포함하면 4만4490달러
가 돼 1만 달러 가까이 저렴해졌다고 최
근 보도했다. 이같이 기존 구매자들은
신차 가격이 내려가면서 잔존가치 하락
폭도 커져 오토론 부채가 차 가치를 상
회하는 ‘깡통차’ 보유자로 전락할 수 있
다는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켈리블루북에서 22일 기준으로 LA지
역 매물로 나온 2022~23년형 중고 테
슬라 모델 Y(주행거리 1만5000마일 이
하)의 가격을 살펴보면 3만2500~5만
달러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따라서
지금 모델 Y를 구매할 경우 트림에 따라
중고차 가격으로 신차를 장만하는 셈이
된다. 가치 하락에 트레이드인이나 중고
차 판매 시 손해가 더 커질 수 있어 장기
보유를 선택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지난해 모델 Y를 구매한 이모씨는
“7500달러 IRA 택스 크레딧에 가주친
환경차 크레딧 7500달러까지 받았는데
도 4만9000달러 넘게 주고 샀다. 그런
데 최근 신차는 물론 중고차 가격까지 하락세라고 하니 최대한 오래 타는 수밖 에 없을 듯하다”고 밝혔다.
업계 전문가들은 전기차의 가격 하락 이 일반 전자, 전기 제품과 같은 패턴을 보인다며 가격 하락에 따른 피해를 줄 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 리스를 권장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현대, 기아를 비롯해 도요 타, 스바루, 렉서스 등이 파격 리스 프로 그램을 내놓고 경쟁을 펼치고 있어 모델 에 따라 100달러 중후반에서 200달러 중후반 사이의 월 페이먼트로 신형 전기 차를 탈 수 있는 상황이다. 테슬라도 모 델 3의 리스 가격을 월 299달러로 인하 한 것으로 전해졌다.
푸에르토리코:
문화, 해변과 음식이 어우러진 섬
스페인과 카리브 해 느낌의 열대 분위기
푸에르토리코는 이국적인 풍광, 맛과 체험이 풍부한 곳입니다. 아웃도어의 천국을 맛보기 전에 먼저 산후안의 넘치는 활기를 느끼며 여정을 시작합니 다. 그런 다음 섬의 해변을 둘러보고 마지막으로 올드 산후안(Old San Juan) 의 풍부한 스페인 정복 역사를 느끼며 여행을 마무리하죠. 해변 나들이에 는 수영복을, 열대우림 탐험에는 하이킹화를, 그리고 모험 정신은 항상 잊 지 말고 챙기세요.
산후안의 매력 속으로
산후안은 푸에르토리코 전체 인구 4 백만 중 거의 3분의 1이 거주하는 섬 의 국제적 허브입니다. 루이스 무노 즈 마린 국제공항(Luis Muñoz Marín
International Airport)에서 단 몇 분이 면 고층 호텔, 세련된 레스토랑과 트렌 디한 클럽들이 즐비합니다. 섬을 한바퀴 둘러봤으니 이제 산후안 의 유서 깊은 도심을 돌아볼 차례입니 다. 올드 산후안은 전체가 세계문화유 산이며 화려한 색상의 건축물 전면, 자 갈길과 동상마다 스토리가 있습니다. 포 르탈레사 산 펠리페 델 모로(Fortaleza San Felipe del Moro)의 우뚝 솟은 16 세기 석조 성곽은 해수면 위 6층 높이 에 달해 올드 산후안을 대표하는 풍경 입니다. 거대한 타워, 첨탑과 대포는 스
페인 정복자들이 처음에 만든 것입니다. 1634년~1783년에 지은 카스티요 산 크
리스토발(Castillo de San Cristóba) 요
새까지 도시의 돌벽을 통해 이어져 있
습니다. 오늘날 이 두 요새는 모두 미국
국립공원 관리청 소속으로 잘 보존되어
있으며 박물관과 전시도 보유하고 있습
니다. 1500년대 초부터 1800년대 말까
지 건축된 수 세기 역사의 성당과 유서
깊은 건물들을 한눈에 감상하며 푸에
르토리코 여행의 다양한 명소를 기억에
새긴다면, 이보다 완벽한 여행 마무리는
없겠죠?
엘 윤께 국유림에서 즐기는 하이킹
산후안 동쪽으로 A-66번 국도를 타 고 달리면 초록의 오아시스 엘 윤께(El Yunque)에 도착합니다. 산후안에서 차 로 불과 45분 거리에 미국 유일의 아열 대우림이 펼쳐진다는 것이 비현실적일 정도입니다. 짧은 도보 투어로도 폭포 와 탁 트인 전망대를 돌아볼 수 있죠. 출발은 공원 입구에 있는 엘 포르탈
열대우림 센터(El Portal Rainforest Center)에서 합니다. 4km의 엘 윤께 트 레일(El Yunque Trail)을 따라 걸으면
숲에서 가장 높은 포인트인 세로 엘 토 로(Cerro el Toro)가 나타납니다. 라 미
나 트레일(La Mina Trail)은 1km에 불 과하지만 무려 610m 구간이 급경사입 니다. 힘든 등반의 보상이 있냐고요? 물 론입니다.
라 미나 폭포(La Mina Falls)의 얼음처 럼 찬 물 속에 뛰어드는 거죠!
재킷도 꼭 챙기셔야 합니다. 태양이 작 열하는 뜨거운 날씨가 열대우림에 들어 서는 순간 차고 습하게 바뀌니까요.
루키요에서 현지 음식 즐기기
숲을 나와 PR-3를 타고 서쪽으로 달 립니다.
푸에르토리코 정통의 맛을 느끼고 싶 으신가요? 그렇다면 섬 전역의 작은 매
점에 들러 스낵을 먹으며 마치 현지인이 된 것 같은 기분을 만끽해보세요. 60여 개의 작은 가판대가 즐비한 아름다운 루키요 비치(Luquillo Beach) 근처가 단연 최고입니다.
바칼라이토스(bacalaitos: 감자칩처 럼 바삭하고 짭짤한 대구 튀김), 엠파 나다스와 파스텔레스(empanadas and pasteles: 해산물이나 야채로 속을 채 운 튀김만두), 핀초(pinch: 구운 고기 꼬 치) 등이 인기랍니다. 열대 과일 바티다 (batida: 스무디)를 곁들이면 꿀맛이죠!
피하르도와 아름다운 북동부 섬의 해변에서 햇살 즐기기
PR-195를 타고 피하르도 페리 터미널 (Fajardo Ferry Terminal)로 가서 배를 타고 맑고 깨끗한 청정 자연과 매력적인 해변이 있는 푸에르토리코의 숨은 보석 쿨레브라(Culebra) 섬으로 갑니다.
넓고 부드러운 백사장은 수영과 휴식을 위한 천혜의 조건을 제공합니다. 점심으 로 노점상이 파는 바비큐를 즐기고 오
후에는 카를로스 로사리오 비치(Carlos Rosario Beach)에서 스노클링을 하
크기가 작아 하루만에 둘러볼 수 있답 니다. TripAdvisor가 세계 최고의 해변 중 하나로 선정하기도 한 플라멩코 비치 (Flamingo Beach)의 청록색 바닷물과
며 산호초를 감상하거나 100년 역사의 야생동물 보호구역(National Wildlife Refuge)에서 바다거북, 느릿느릿한 매너 티와 희귀한 열대 조류를 만나보세요.
폰세에서 즐기는 예술 기행
본토로 돌아와 다시 차에 오른 다음 52번 고속국도를 타고 남쪽 폰세까지 달립니다. 푸에르토리코 제2의 도시인 폰세는 “즐거움의 광장”이라는 뜻의 델 리시아스 광장(Plaza de las Delicias) 이 중심입니다. 무료 전차에 올라 카리 브 해 최대 규모로 손꼽히는 도시의 보 석 무세오 데 아르테 데 폰세(Museo de
Arte de Ponce) 미술관으로 가보세요.
상설 컬렉션에 속한 4,500점의 예술품 에는 루벤스(Rubens), 로세티(Rosetti), 컨스터블(Constable)의 작품도 있다.
린콘과 서부 해변에서 서핑 즐기기
또 다시 차에 올라 푸에르토리코의 아
름다운 서해안을 따라 달리며 카리브
해의 따뜻한 청록색 해변에서 태양을
즐겨보세요.
보케른(Boqueron)은 가족 나들이 장소로 인기 높은 해변입니다. 린콘
(Rincon)은 끝없이 밀려드는 파도를 찾 아 전 세계 서퍼들이 몰려들죠. 초심자 라면 서핑 강습을 들어도 좋고, 린콘 의 야외 서퍼 바인 탐부 태번(Tamboo Tavern)에서 서핑하는 모습을 보기만 해도 멋집니다.
이명덕 박사 / 재정 설계사
안락하고 편안한 은퇴를 누구나 희망 한다. 그러나 은퇴 계획은 시장의 변동 성, 의료 서비스, 물가 상승, 등으로 항상 난관에 부딪힌다. 여기에 은퇴자는 고정 수입으로 수십 년을 살아야 한다. 이런 이유로 은퇴를 목전에 둔 일반인은 예상 치 못한 일에 대비하여 은퇴 준비를 해 야 한다.
1. 은퇴 재무 계획을 검토 은퇴하기 전에 생활비, 의료비, 사회보 장 연금, 여행비, 등을 고려한 후 은퇴를 준비한다. 재정적인 유연성을 주기 위해 서 은퇴 전에 남아있는 빚을 갚는 것이 바람직하다. 퇴직 소득이 비용을 초과할 정도로 충분한지를 확인해 봐야 은퇴 시점을 미리 조절할 수 있다. 은퇴한 후 나이 들어 살아있는데 은퇴자금이 하나 도 남지 않는 위험을 미리 방지해야 한 다.
2. 은퇴 자금 최대 투자 은퇴 전 몇 년은 대부분 수입이 가장 많을 때이다. 정부가 허락하는 최대 금 액을 투자하면 그만큼 세금 유예를 받 으며 은퇴 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 2024 년 50세 이상이면 직장인은 $30,500까 지 은퇴 플랜에 투자할 수 있다. 자영업 하는 사람도 부부가 각자 $8,000불씩 투자할 수 있다.
목전에 다가온 은퇴 준비
3. 인플레이션의 영향에 대비 지난 몇 년간 경험한 것처럼 물가 상승 을 고려하지 않으면 은퇴 기간에 큰 타
격을 받을 수 있다.
어뉴이티 투자 등으로 받는 연금은 10
년 혹은 20년이 지나도 똑같은 액수이 다. 은퇴자금이 시간이 지나면서 꾸준한 재투자로 최소 물가 상승만큼 불어나야
죽을 때까지 생활비를 마련할 수 있다.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투자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4. 사회보장 연금 수령 결정
사회보장 연금을 62세부터 받으면 정
상 은퇴 나이(Full Retirement Age)되
어 받는 액수보다 약 30% 감소한다. 일
찍 죽을 수 있다, 연금이 없어진다, 등의 이유로 일찍 수령하기 시작하면 감소한
액수를 2, 30년이란 긴 세월 동안 받아
야만 한다. 요즘 의료 기술 발전 등으로
기대수명은 점점 늘어나고 있다.
특히 여성들의 기대수명은 남자보다 훨 씬 더 길다.
5. 의료 계획을 신중하게 수립
최근 연구에 따르면, 2022년 평균 65 세 부부는 은퇴 후 건강 관리 비용을 충
당하기 위해 약 $315,000가 필요하다고
한다. 그리고 이러한 비용은 만성적인 건강 상태나 보장 범위 선택에 따라 오 르거나 내릴 수 있다. 메디케어를 받을 수 있는 나이가 될 때까지 별도로 건강 보험이 필요하다.
메디케어를 받는 나이에 은퇴하면 의
료보험의 여러 가지를 선택해야 한다. 잘못된 선택은 재정적으로 큰 영향이
있을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6. 자식들 재정 도움 자녀들 집을 구입하는 데 필요한 다운 페이먼트, 비즈니스 시작, 혹은 재정적 으로 어려운 자식들을 돕기 위해서 소
중한 은퇴자금을 사용할 수 있다. 그러 나 은퇴 자금이 많든 적든 목돈이 빠져 나가면 일을 다시 하기 전까지는 보충할 수 없다. 부모가 은퇴하는 동안 재정적 인 어려움에 부닥치면
자식들에게도 큰 부담이 된다는 사실 을 기억해야 한다.
7. 저축에서 지출로 관점 전환 평생 일을 하고 저축했지만, 은퇴하게 되면 소비로 전환해야 한다. 이것이 간 단해 보이지만, 평생 검소하게 생활했던 습관을 바꾼다는 것이 어려운 감정 변 화이다. 평생을 저축한 은퇴자금에서 수 입은 없고 곶감 빼 먹듯이 소비하면 두 려운 마음이 가득해지기 때문이다.
8. 은퇴 후에도 계속 재정을 유지할 계획 이 필요
은퇴 후 고정적인 수입이 없어서 새롭
게 더 투자할 자금이 없다고 해도 재정 을 관리하는 것은 여전히 중요하다. 제
대로 구성된 투자 포트폴리오 운용으로
수입이 창출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은퇴 자금이 충분하지 않을 때 은퇴 계
획을 세운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그
러나 늦었다고 포기하지 말고 지금부터 시작하면 그만큼 노후 대책에 도움이 될 것이다.
이명덕, Ph.D., Registered Investment Adviser (RIA) 248-974-4212, www.BFkorean.com
아라리요 (심연)
심연 목사 / 시인
필라 문협 회원
울밑에
꽃이 피면
여행을 꿈꾼다
희리산 문수봉에
꽃이 피면
꽃을 따라
길 동무가 되고
나는
신바람 옷깃을 잡고
꽃향기 굽이치는
해송 길을 걷는다
한 걸음 한 걸음
재를 넘어
설레임 가득히
걸으리라
아라리요
아라리요
봄은 꽃과 함께 길을 걷는다. 모종을 심
고 농사꾼은 각종 농작물을 심고 가꾼 다. 뜨거운 태양볕 아래에도 멈추지 않 는다. 파종과 수확에는 모두 때가 있다. 파종하고 심을 땅이 없어도 요즘에는 다 양한 방법으로 야채를 키우고 아파트 형태의 분을 통하여 간단한 식물과 야
채를 지혜롭게 재배하고 있다. 이것은 삶
의 또 하나의 기쁨이고 즐거움이다.
모든 것에는 때가있고 기한이 있다. 그
럼에도 일이라든지 삶속에서 때와 기한
을 무시하는 경우가 있다. 성과 위주로
하면 오래 가지 못한다. 무엇이든지 때
와 기한을 지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는 것을 모르지 않지만 무시하고 건너뛰
는 경우가 있다. 문제는 성급함이다. 때
를 “기다려라” 반드시 지켜야 한다. 힘들
다고 포기하거나 변칙적인 방법을 쓰지
말아야 한다. 언제나 원칙을 지켜야 한
다. 원칙을 무시하면 문제가 된다는 것
을 모르지 않는다. 원칙은 자신을 지키
는 표준이다.
때는 기다려야 할 이유가 있다.
1)다시 일어나기 위해 기다려야 한다.
사람은 실패할 수 있고 넘어질
수도 있다. 그러나 그것이
끝이 아니다. 다시 일어나 야 한다.
2)가슴에 열정이 채워
질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사람의 일은 80%가 마음
의 문제이다. 어쩌면 90%
이상일 수 있다. 그만큼
사람의 마음은 기복이
심한편이다. 이러면 안된다
고 머리로는 알면서도 가슴이
움직이지 않는 것이다. 이것은
기분의 문제이다. 기분에 의해서
결정될 때가 생각보다 많다는 의미
이다. 어떤 일이든지 재기 하기 위해
서는 가슴이 뜨거워지고 열정이 생
길 때까지 기다림이 필요하다.
3)기회가 올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그
리고 기다림속에 독서를 해야 한다. 책
은 세상의 모든 경험을 한 자리에서 얻
을 수 있다. 책에는 저자의 경험치가 가
득 들어있다. 타이틀만 읽고 덮지 말고
정독까지는 아니어도 저자가 들려주고
자 하는 의도를 드러낸 대목은 반드시
읽어야 하고 자기 것으로 만들어야 한
다. 남에게 아는체하고 한마디 써먹기 위해 메모하거나 읽어서는 안된다. 자신
의 삶속에 녹여내는 작업이 필요하다.
4)기도해야 한다. 자신의 욕심을 채워 달라는 기도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알아가는 지혜를 구하는 기도가 필요하 다.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을 알고 자신
을 알아가는 응답을 받게 된다.
5)침묵의 시간이 필요하다. 조용한 자
신의 골방이 필요하다. 사람과 세상과의
단절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함께 동행
하고 같이 머물되 속 마음을 쉽게 내 뱉
지 말고 경솔하게 결정하거나 쉽게 판
단하지 않고 비판하지 않는 자세가
중요하다. 이와 같은 것은 쓰러진
인생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든든
세상이 강력하게 원하고 열광하 는 것은 한가지에 있다. 강력
한 리더십과 지도력, 그리
고 카리스마를 요구한다.
본인은 그러한 지도자
에게 굴복하거나 구
속되는 것을 싫어한
다고 하면서도 그러 한 지도자에게 열광하고 이
끌리기를 주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회 사나 나라에 또는 사람이 모인 어떤 단 체에서까지 이런것을 원하고 있다. 지도 자에게 강력한 리더십이 부족하다 싶으 면 곧바로 세상은 혼돈에 빠진다. 부적 절한 곁가지가 정신없게 나온다. 결과는 쓸데 없는 것에 소모전이 전개되어 정 말 중요한 것을 잃어버린다. 강력한 지도
자가 개인의 삶을 구속하라는 것은 결 코 아니다. 질서와 원칙이 사회와 개인의 삶을 존중하고 보호하는 기준이 되어 야 한다. 이것은 결국 나라의 미래와 안 녕과 번영을 가져오는 매우 중요한 기본 틀이다. 이것을 지키지 않아서 발생하는 결과는 불을 보듯 뻔한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시문학은 작가의 감정에 의해서 나타 나는 언어적 표현이다. 그렇다고 지나치 게 감정에만 의존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분명 감정을 기본으로 하는 언어 적 표현이지만 언어의 구조와 특성의 기 본을 따라서 학문적 철학을 넘어 삶의
철학이 버무러진 문학의 진수를 보여주
는 것이 시문학이라 생각된다. 시는 한 페이지 일기를 쓰는 것이 아니
다. 또는 말장난이나 좋은 말들을 따오
고 나열하여 묶어놓은 것을 시라고 할
수 없다. 절절한 가슴속 응어리지고 넘
실대는 인생을 녹여내는 것이다. 그렇다 고 지나치게 거창하고 무시무시하게 어 려운 것도 아니다. 짧지만 담백하고 진 솔한 삶의 이야기를 담은 함축적 언어이 다. 아름답고 좋은 한편의 시는 독자의 인생과 마음을 넉넉하고 평안하며 부요 하게 하는 힘을 가진다.
종교-기독교 / 말씀의 바다 새한장로교회:고택원목사
홀어머니 밑에서 자란 John은 비록 가난 한 환경 가운데서도 똑똑하고 착하게 자 랐고 공부도 잘해서 MIT 공대에 입학했 다. 대학 졸업 반 때 그는 미국 100대 기업 안에 들어가는 D그룹의 외동 딸 Susan과 사귀게 되었다. 둘은 서로 뜨겁게 사랑하 는 사이었으나 Susan의 아버지인 D그룹 의 회장은 딸의 남자 친구인 John이 마음 에 들지 않았다. John의 외모나 학력은 그 런대로 괜찮다고 생각했지만 아버지도 없 이 홀어머니 밑에서 자랐고 가난한 그의 집안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래서 딸과 John의 사이를 갈라놓으려 딸을 멀리 떨 어진 친척 집에 보내고 철저히 외출을 못 하게 했다. John은 백방으로 Susan을 찾 으려 애를 썼지만 도무지 찾을 수가 없었 다. 몇 년이 지난 후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어느 날 수잔의 집 앞을 서성이던 John은 외출했다가 귀가하는 수잔을 극적으로 만
나게 된다. 그런데 수잔의 하는 말, “나 내
일 결혼 해. 널 진심으로 사랑하는데 어쩔
수가 없어 미안해.” 수잔은 John의 볼에
가볍게 키스를 하고는 집안으로 들어갔다.
수잔의 아버지는 수잔을 국회의
원의 아들과 결혼시켰다. John은 절망하
여 폐인이 되다시피 하고 할렘 거리의 부
랑아가 되어버린다. 수잔은 존이 폐인이
되어 할렘가의 부랑아가 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지만 찾아갈 수가 없었다. John은 매
일 담배를 피우며 하루를 시작했다. “앗
뜨거!” 어느 날 John은 수잔을 생각하며
담배를 피우다 손을 데었다. 그 당시 담배
는 필터가 없는 궐련담배였기 때문에 아
무 생각 없이 담배를 들고 있다가는 손을
데기가 십상이었던 것이다. 그 순간, 그의
천재적인 머리가 갑자기 돌아가기 시작했
다. '혹시 담배와 입 사이에 무언가... 물질
을 삽입해서 길이도 조금 더 길게 만들고
맛도 좋게 하면 대히트를 치지 않을까?'
그의 천재적인 머리와 순간적인 재치와 그
의 사업기질이 발휘되기 시작했고 그는 최
초로 필터담배를 만들어내었다. 그의 담
배는 대 히트를 치게 되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그는 갑부가 되었다. John이 그렇게
성공을 달리는 동안 Susan의 남편은 도
박에 미쳐 온 집안의 돈을 퍼 쓰다가 결국
은 쇠고랑을 차게 되었다. Susan의 아버
지 회사도 힘들던 경제 사정을 이겨내지
못하고 결국 부도를 내고 쓰러져버렸
다. 남편과 헤어진 Susan은 어디론가 사 라졌다. 그때까지 결혼도 하지 않은 John
은 Susan을 찾아내려고 노력을 해보았
지만 찾을 수가 없었다. 많은 세월이 흐른
후 John은 수잔이 병든 몸으로 할렘가 빈 민가에서 혼자 살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 다. John은 함박눈이 내리는 어느 날 검정
색 벤츠를 타고 그녀를 찾아가 어렵게 만
났다. 그는 수잔을 자기 차에 태워 자기
가 혼자 살고 있는 집으로 데리고 갔다.
그리고는 그때까지 결혼도 하지 않은 그
의 일편단심을 이야기하며 Susan에게 다
시 청혼을 했다. “수잔 난 아직도 당신을
사랑해 나와 결혼해 주지 않을래?” 수잔
은 너무나 기뻐 눈물을 흘리며 그의 프
로 포즈를 받아들이고 그 둘은 그날 그렇
게 John의 집에서 첫날밤을 보내게 된다.
하지만 다음날 아침 일찍 John이 눈을 떴
을 때 Susan은 곁에 없었다. 그녀는 그를
떠난 것이다. 남아 있는 것은 메모 한 장 뿐 “John 나는 당신을 진심으로 사랑했고 지금도 사랑하고 있어요. 그러나 난 당신 의 여자가 될 수 없는 몸이에요. 부디 저 를 잊어 주세요.” John이 수잔을 발견했 을 때 수잔은 싸늘한 시신이 되어 있었다. John은 그녀의 시신을 양지 바른 곳에 묻 어 주었다. 그리고 그 앞에서 하염없이 눈 물을 흘렸다. 그리고 마음이 울적한 날에 는 하얀 꽃을 들고 그녀의 묘를 찾아가 옛 날을 회상했다 그 후에 John은 자기 회사 의 담배를 MARLBORO라고 이름 붙였다. 그 뜻은 Man Always Remember Love Because of Romance Over (남자는 흘 러간 로맨스 때문에 사랑을 언제나 기억 한다.) 이것이 실화인지 픽션인지 우리는 알지 못한다. 그러나 실화든 픽션이든 가 슴을 뭉클하게 하는 애잔한 사연을 생각 하면서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이 있다. 사 랑은 고귀하고 아름다운 것이다. 현명한 부모라면 다른 어떤 것보다도 자식이 사
랑하는 사람과 결혼하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수잔의 부모가 딸이 사랑하는 남 자와 결혼하도록 허락했다면 그들이 얼마 나 행복하게 살았을 것인가? 부모의 반대 때문에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지 못하고 불 행한 삶을 사는 사람을 주변에서 많이 보았다. 순수한 사랑이 행복을 가져다주 는 것이다.
복비에 관한 집단 소송과 합의, 이후의 복비 체계
액으로 20억 달러 미만인 업체들이다.
하상묵
HANCO Real Estate
미국에서 집을 사고 팔 때, 중개 수수료 (복비)는 대개 셀러가 자신의 중개인 몫 을 낼 뿐 아니라 바이어의 중개인 몫까 지도 내주는 것이 오랜 관행이었다. 일전 에 이를 문제 삼아 일단의 변호사들이 소위 집단소송(class action)을 제기하 였다. 바이어의 중개인 몫(cooperative compensation)까지 셀러가 내주도록 하는 것은 셀러에게 부당한 손실을 끼치 는 일이므로 이를 오랜 관행으로 정착시 켜온 전국 부동산 중개인협회(National Association of Realtors®: NAR)가 셀 러들에게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는 것 이 그들의 소송 이유이다. 뿐만 아니라, NAR은 또 하나의 관행으로 매매 금액 의 6.0%를 총 수수료로 내도록 유도함 으로써 중개업소 간 경쟁을 제한하고, 이에 결국 셀러에게 손실을 초래하였으 므로, 이 또한 NAR과 그런 수수료 체 계를 견지해온 업소들이 배상해야 한 다는 것이다. 이것이 집단 소송의 요체 다. 이에 NAR은 소속 중개인 및 업소들 을 대신하여 발빠르게 대처, 수 억 달러 의 배상금을 내기로 소송 변호사 집단
과 합의하였다. 이 합의는 판사의 최종 결정만 남아 있는 상태이고, 그 결정은 7월 중에 내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런 데, NAR이 대표하여 합의에 이른 중개 업소들은 연간 매출이 거래 부동산 가
이를 넘는 업체들에 대해서는 개별적인
집단 소송이 이어지고 있고, 그 뿐 아니
라 중개인 전용 부동산 사이트(Multiple Listing Services: MLS)니, 규모가 그
리 크지 않은 중개업소에 대해서도 일
련의 변호사들이 따라하기 식의 유사한
집단 소송을 계속 제기하고 있는 상태
이다. 어떻든, NAR이 합의한 내용이 법
원의 결정으로 유효하게 된다면, 7월 이
후 부동산 시장의 수수료 체계에는 어
떤 일이 벌어질까? 집단 소송에 관한 정
보를 듣고 보아 온 사람들 가운데는 벌
써부터 그 때가 궁금하여 문의를 해오
는 경우도 있다. 이에 여기서 간단히 그
답을 하고자 한다. 현재로서는 간단한
답 밖에는 할 수 없다. 그 때가 되고 또
그로부터 한참 지나봐야 확실한 그림이
나올 사안이기 때문이다. 답이라는 것
이 결국 다음 3가지 질문에 대한 대답이
다. 첫째, 셀러가 바이어의 중개인에 대
한 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되는가? 답은
“예”이다. 그러나, 모든 셀러가 바이어의 중개인 수수료를 안내주겠다 하지는 않 을 것이다. 둘째, 바이어의 중개인 측 수
수료를 셀러가 내 주기로 한다면, 얼마
를 내주면 되는가? 답은 셀러가 알아서
결정하면 된다고 하는 것이다. 셋째, 바 이어가 자신의 중개인 수수료를 내야 하
는 상황이면, 얼마나 내야 할까? 답은 바
이어와 중개인의 합의에 따른다 이다.
이를 좀더 부연해서 설명해 보면 다음
과 같다. 중개인이 바이어 고객에게 적
당한 매물을 찾아보기 위해 부동산 중
개인 전용 사이트에 들어가 검색을 해보
면, 매물 정보 중 하나로, 바이어의 중개
인에게 수수료로 매매가의 몇 퍼센트를
주겠다 하고 나온다. 가장 흔한 것이 거
래가의 3%, 혹은 2.5%이고 간혹 2.5%
미만이 보이기도 한다. 7월 이후로는 이
숫자가 매물 정보에서 사라진다. 그것이
NAR과 집단 소송을 제기한 변호사 집
단 간의 합의 사항 중 하나이다. 바이어
를 위해 집을 찾는 중개인은 셀러가 바
이어 측 중개인 수수료를 내 줄 건지 아
닌지, 준다면 얼마나 줄 건지 일일이 셀
러의 중개인에게 물어야 한다. 원하는
만큼 준다면 다행이지만, 아니면 바이어 와 수수료에 대한 합의부터 먼저 하고
그걸 셀러가 내준다면 좋고, 안 내주거
나 조금 밖에 안준다면 모자라는 부분
은 바이어에게서 받는 것으로 해야 할
것이다. 다수의 셀러가 바이어의 중개인 수수료를 안내주겠다 하면, 결국은 바이 어가 자신의 중개인에 대한 수수료를 내 도록 시장 관행이 바뀔 것이다. 그런데 바이어가 스스로 중개인 수수료를 부담 해야 한다면, 집값을 그만큼 덜 내고 싶 어할 것이다. 결과가 어떻게 될 지 자못 궁금하다. 요즘 같은 극심한 셀러스 마 켓에서는 셀러가 바이어 중개인 몫을 안 내주겠다 해도 집을 파는 데 큰 지장은 없을 듯하다. 그러나 시장 상황이 위축 된다면, 셀러가 자기 집을 먼저 팔기 위 해, 앞다퉈 바이어 중개인의 수수료를 내주겠다, 그것도 후히 주겠다 하고 나 설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 셀러가 바 이어 중개인의 수수료를 내준다 할 경 우, 얼마나 줘야 할까? 마켓 상황에 달려 있게 될 것이다. 내집 먼저 팔자 하는 상 황이 되면 많이 준다 할 것이요, 요즘 같 은 셀러스 마텟 상황이면 조금만, 아니 아예 안주겠다 해도 괜찮을 것이다. 문 제는 바이어 중개인의 수수료는 바이어 가 내는 게 원칙처럼 될 경우, 그 수수료 는 얼마나 될 것이냐 하는 것이다. 순전 히 둘 간의 합의에 의해 결정되어야 하 는 바, 참으로 속단하기 어렵다. 하상묵(610-348-9339)
이응도 목사 / 필라초대교회
가정 상담 연구원
얼마 전에 목사님들과 함께 모여서 예 배를 드린 일이 있습니다. 한 목사님이 설교를 하셨습니다. 설교의 제목이 ‘마 음을 넓히라’였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고 서로를 바라보며 서로 용
납하고 이해하자는 말씀이었습니다. 그 말씀을 듣고 있던 저는 그 목사님과 눈 을 맞출 수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그 모임에서 제일 양보 안하고 손해 안 보고 다른 의견 안듣는 목사님이 바로
그 분..... 이라고 생각했었기 때문입니다. 평소에 친해지기가 참 참 힘든 분이라 는 생각을 했는데.... 마음을 넓히라고 설 교를 하시니.... 그 목사님의 얼굴을 볼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한참 고개를 숙 이고 있다가..... 다른 생각을 하게 되었습 니다. 저 역시 목회자이고 설교하는 사 람입니다. ‘나도... 혹시....?’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열심히 하나님의 말씀 을 전하기는 하는데, 그 말씀이 나를 통 해서 성도들에게 주시는 말씀이기는 하 되... 정작 내 삶에는 뿌리를 내리지 않 은 것은 아닐까? 내 삶에 심기지 않았기 때문에 옳은 말에 능력이 없고, 내 마음 에 심기지 않았기 때문에 ‘너의 복음’이 기는 하되 ‘나의 복음’은 아닌 말씀을 전 하는 것은 아닐까.... 그래서 그날 설교에
하나님은 제게 독특한 방식으로 은혜를 주셨습니다.
너의 복음 vs. 나의 복음
다니엘 6장에서 우리는 ‘다니엘의 사
자굴’이야기를 좋아합니다. 기도하는 다
니엘에 주신 특별한 은혜로 해석합니다.
먼 이방의 나라에서도 하나님을 의지하
기만 하면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도우심
이 함께 한다고 적용합니다. 보편적으로
옳습니다. 하지만 저는 사자의 굴보다
더 깊고 어두운 마음의 굴이 있다고 생
각합니다. 바로 다리오왕의 마음의 굴입
니다. 그는 메대 바사왕궁의 왕이었고, 바벨론을 점령했습니다. 큰 나라의 왕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당시 왕국의 실권
은 차기 왕인 고레스가 쥐고 있었고, 그
는 자신의 왕권에 불안함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그는 신하들의 요청을 뿌리치
지 못합니다. 악한 의도를 가진 요청은
늘 달콤한 유혹과 함께 옵니다. 신하들
은 왕을 신의 영광과 권위에 합당한 사
람으로 칭송합니다. 왕 외에 그 어떤 사
람도, 그 어떤 신도 이 나라에서는 영광 을 누릴 수 없도록 합시다.... 라는 것이
신하들의 요청이었습니다. 그는 자신이
사랑했던 신하 다니엘을 사자의 굴 앞으
로 끌고가야 했습니다. 그는 어떻게 하
는 것이 좋을까요? 이제야 신하들의 악
한 의도를 깨달았으니 법령을 고쳐서 다
니엘을 구할까요? 아니면 어쩔 수 없이
다니엘을 희생시켜야 할까요? 그는 이렇
게 결정합니다.
“이에 왕이 명령하매 다니엘을 끌어다
가 사자 굴에 던져 넣는지라 왕이 다니
엘에게 이르되 네가 항상 섬기는 너의
하나님이 너를 구원하시리라 하니라”(단 6:16)
성경에서는 하나님께서 제국과 제왕들
을 하나님의 역사적인 도구로 사용하신 다고 말씀합니다. 그것을 알면서도 믿 음으로 순종하지 못했던 느부갓네살이
나 벨사살은 그렇게 역사에서 사라졌습 니다. 다리오왕 또한 이것을 알고 있습 니다. 하지만 그는 지식으로는 하나님을
알지만 믿음으로 받지 못했습니다. 그에 게 하나님은 ‘다니엘의 하나님’이지 ‘자
신의 하나님은’ 아닙니다. 그는 다니엘에 게 ‘너의 하나님’이 너를 구원할 것이라
고 ‘옳은 이야기’를 ‘믿음 없이’ 전합니다. 하지만 다니엘은 달랐습니다. 그는 다 리오왕에게 버림을 당하여 사자굴에 던 져졌지만 그는 자신의 하나님을 믿는 사 람이었습니다. 그의 고백을 봅시다. “다니엘이 왕에게 아뢰되 왕이여... 나 의 하나님이 이미 그의 천사를 보내어
사자들의 입을 봉하셨으므로 사자들이 나를 상해하지 못하였사오니 이는 나의 무죄함이 그 앞에 명백함이오며 또 왕 이여 나는 왕에게도 해를 끼치지 아니 하였나이다....그들이 다니엘을 굴에서 올린즉 그의 몸이 조금도 상하지 아니 하였으니 이는 그가 자기의 하나님을 믿 음이었더라”(단 6:21-23)
다니엘이 다니엘일 수 있었던 것은 그 가 ‘나의 하나님’을 믿고 순종했기 때문
이요, 다리오왕이 고레스왕처럼 하나님
이 세우신 왕으로 쓰임을 받지 못하는
이유는 그가 ‘너의 하나님’을 알되 그 하
나님을 자신의 복음으로 만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의 믿음과 삶을
돌아봅니다. 나는 나의 하나님이 전하시
는 나의 복음을 매일 만나고 있습니까?
그 복음이 내 삶을 주장하고 있습니까?
생활 속 ‘영원한 화학물질’?…미국서 퇴출 본격화하나
‘영원한 화학물질’로 불리는 과불화화 합물(PFAS)의 두 유형인 과불화옥탄산 (PFOA)과 과불화옥탄술폰산(PFOS)의 제조와 배출에 책임이 있는 기업에 대해 미국 정부의 정화 비용 청구가 가능해졌 다.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19일(현지시 간) PFOA와 PFOS를 연방정부 차원의 환경정화법인 ‘슈퍼펀드법’ 상의 유해물 질로 지정했기 때문이라고 미국 CNN이 보도했다.
PFAS는 물과 기름이 스며들지 않게 하 기 위해 탄소와 불소를 결합시킨 화학물 질로 1930년대 처음 발견된 이후 다양 한 형태로 대량 생산됐다. 자연 상태에 서 가장 강한 화학적 결합을 보여 섭씨 1000도 넘는 고열로 소각하지 않는 한 분해하기 힘들다. 그러다 보니 플라스틱 처럼 토양과 물에 축적됐다가 식수와 음 식물로 우리 몸에 침투해 점점 많이 쌓 이게 되면 건강 위협 요소가 될 수 있다. 이번에 유해물질로 지정된 PFOA와 PFOS는 프라이팬의 표면을 매끄럽게
해주는 테프론과 소방용 발포제, 방수
복 등으로 오래 사용됐다. 2000년대 들
어 건강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면서 현재
는 제조가 금지된 상태다. 하지만 여전
히 수백 가지의 생활용품과 식수시스템
에서 발견되고 있다. 미국 인구 97%의
혈액 속에서 검출된다는 연구결과도 나 왔다.
유해물질 지정은 이들 물질이 인체 건
강에 위협이 되며 암과 선천적 결함을
유발할 수 있음이 연구결과로 입증됐다
는 뜻이다. EPA는 이들 화학물질 노출
과 암, 심장 및 간 질환, 영유아의 면역
및 발달 손상과 연관돼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EPA가 미국의 식수에서
‘영원한 화학물질’에 대한 새로운 제한
을 발표한 지 불과 몇 주 만에 이뤄진 것
이다. 특히 이번 유해물질 지정은 포괄적
인 환경처리와 배상, 책임을 묻는 슈퍼
펀드법에 의해 이뤄짐에 따라 EPA는 이
러한 유해 화학물질의 누출과 유출을
조사하고 오염된 지역을 신속하게 정화
할 수 있게 됐다. 또 이러한 화학물질로
인해 오염된 지역사회를 정화하기 위해
오염자에게 비용을 청구할 수 있게 됐
다. 마이클 리건 EPA 청장은 “이들 화학
물질을 슈퍼펀드법 상의 유해물질로 지
정함으로써 EPA는 더 많은 오염된 현장
에 접근하고, 조기에 조치를 취하고, 신 속하게 정화화는 동시에 오염자가 지역
사회의 건강을 위협하는 오염을 정화하 기 위한 비용을 지불하도록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PA는 이들 화학물질을 제조하고 방 출하는 데 귀책사유가 있는 기업을 겨 냥한 별도의 시행령도 발표했다. 환경운동가들은 좋은 시작이라며 이 를 반겼다. 환경워킹그룹(EWG)의 데이 비드 앤드류스 조사부국장은 “너무 오 랫동안 독성 PFAS의 무분별한 사용과 폐기로 인해 식수부터 식량 공급까지 광범위한 오염이 발생했다”면서 “오염지 역을 정화하고, 향후 오염물질의 방출 을 근절하고, 추가 노출로부터 사람들을 보호하려면 긴급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환경운동가들은 더 나아가 1만2000
가지가 넘는 형태의 PFAS 전체를 유해 물질로 지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환
경 아메리카(Environment America)’ 연구 및 정책 센터의 리사 프랭크 이사 는 “2024년 현재 수백 만 명의 미국인 이 우물, 농산물, 의류가 독성 화학물질 에 오염됐는지 걱정해야 하는 현실에 놓 여 있다”며 “이제 우리는 모든 곳의 독 성 PFAS의 수도꼭지를 잠글 필요가 있 다“고 말했다.
한국어 예약 문의 (646)884-1235
보톡스는 클로스트리디움 보툴리눔 박 테리아에서 생성되는 신경독소다. 보톡 스가 독소라는 생각에 걱정하시는 분들
도 있지만, 시술 시에는 극소량을 사용
하므로 안전성의 문제는 전혀 없는 수 준이다. 현재 보톡스는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쓰이는 주름 시술로 높은 안전성 을 의심하는 의사는 찾기 어렵다.
보톡스로 생길 수 있는 부작용
은 대부분 쉽게 사라진다. 보톡스 는 영구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사무 라이 눈썹 역시, 간단하게 교정할 수 있다.
⦁ 보톡스의 시작
FDA(미국 식품의약국)에서 미간 주름
을 펴는 용도로 보톡스의 사용을 승인 한 것이 2002년다. 20당시만 해도 이마 주름을 개선하기 위해 시행하기 위해 박
피술을 시행하던 때였다. 서양인에 비해 피부가 두껍고 잔주름이 덜 생기는 아
젊어지려다 사무라이 눈썹?
시아인에게서 박피술의 효과는 들이는
고생에 비해 신통치 않았다. 그러던 중
주사 몇 번으로 근육을 마비시켜 주름
을 펴는 보톡스가 등장했으니 그 충격
은 상당했다.
⦁ 보톡스의 원리는 근육을 이완시키는 작
용을 한다.
쉽게 말하면 근육을 못쓰게 마비시킨
다는 뜻이다. 그런데, 이마 근육은 넓다.
따라서 이마에 골고루 보톡스를 주사해
줘야 이마 근육이 전반적으로 움직이지 않는 것이다. 그러나 보톡스가 일부 지 역에는 주사되지 않으면 그 부분은 근
육이 움직이게 된다. 다른 부분은 다 마
비되어 있는데 한 부분만 근육이 살아
있으면, 마비되지 않은 근육이 과도하게
수축을 하여 overcompensation 되는
것이다.
즉, 이마에 보톡스가 골고루 주사
되지 않고, 가운데에 더 많이 주사됐
을 때, 또 미간주름이 심해서 미간근육
을 잡는다고 미간에 보톡스가 많이 들
어가면 상대적으로 이마 외측에 근육이
살아있게 되므로 리밸런싱 형상에 의해
미아근 외측 섬유가 눈썹을 상외측으로
당겨 사무라이 눈썹이 되는 것이다. 또 한, 이마와 함께 흔히 시행되는 것은 미
간과 눈가 주름을 펴기 위해 외근수축
으로 사무라이 눈썹이 생길 수 있 다. 눈가 주름을 없애기 위한 보톡스
도 효과적이지만, 눈가는 주름을 완
전히 없애면 가면을 쓴 듯 어색해 보일
수 있어서 이 점만 주의하면 된다.
⦁ 사무라이 눈썹, 그냥 두고 볼 것인가?
이제, 사무라이 눈썹이 왜 생기는지는
알았다면, 사무라이 눈썹을 해결할 방
법은 없는 것일까? 정말 안타가운 것은
이마 보톡스를 하고 사무라이 눈썹이 됐는데 속으로만 끙끙 앓으면서 병원에
다시 안 오시는 분들이다. 사무라이 눈
썹이 됐다면 병원으로 다시 가서 눈썹 이 올라간 자리에 소량 보톡스를 한번 만 다시 맞으면 기적같이 다시 내려오기 때문이다.
⦁ 사무라이로 살아갈 것인가... 이렇게 간단한 방법으로 사무라이 눈 썹을 교정할 수 있는데, 모르시는 분은 ‘보톡스 괜히 했다, 다시는 안한다’ 생각 하고 사무라이 눈썹을 하고 몇 달을 지 내시는 분들이 있는 것 같다. 물론 보톡 스 효과가 몇 개월 지나면 풀리기 마련 이지만 꼭 사무라이로 살아가지 말고 다시 병원으로 찾아가 보톡스 한방으로 교정하자.
이재철 목사
필라델피아 밀알선교단 단장
모든 것이 빨리 드러나기를 바라는 조 급증이 사람들 마음에 도사리고 있다. 애를 쓴 만큼 열매가 맺어지기를 기대하 며 인생은 달리고 있다. 학생들은 공부 한 만큼 좋은 성적이 오르기를 애타게 갈망한다.
부모는 어린 자녀들이 속히 성장하여 앞가름하며 살기를 고대한다. 하지만 세 상만사에는 정해진 시간이 있다. 쌀을 앉혀놓고 불을 쐬이며 기다려야 하고 뜸 을 적당히 들여야 맛있는 밥이 만들어 진다. 기다리다 기대한 만큼 결과가 나 오지 않을때에 사람들은 지쳐 떨어진다. 안 먹고 안 쓰며 정성 다해 모아 보지 만 통장의 잔고는 항상 불안하다. 저만 치 다가가면 일곱색깔 무지개가 반길 것 같아 버티며 그 시점에 다다라보지만 여 전히 그 자리에 머물고 있는 자신을 본 다. 인생에게 가려진 세가지가 있다. 미 래, 죽음, 노고의 결과. 과거는 지나간 시 간이다. 현재는 내가 살고 있지만 지금
숨겨져 있는 것에 소중함
도 과거가 되어가고 있다. 1초, 1분, 한시
간. 그러고 보면 과거, 현재, 미래가 톱니
바퀴처럼 맛물려 돌아가고 있음을 발견
한다.
미래는 가려진 시간이다. 경기가 어렵
고 시국이 불안하니 점술가들과 무당들
이 설치고 있지만 미래를 아는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다. 한국에 가서 놀란 것
은 도시 곳곳에 자그마한 천막 야릇한
조명 아래에서 점술가들이 자리를 잡고
점을 치고 있는 광경이었다. 주로 카드
타로가 유행인 것 같았다. 합법점포인
셈이다. 젊은 연인들이 재미 삼아 들른
다나? 어쩌다 이 지경까지 되었는지?
죽음의 신비가 있다. ‘언제? 어떻게? 어
디서?’ 죽음을 맞이할지 아무도 모른다. 최선을 다하고 애를 쓰지만 결과는 미지
수이다. 가만히 보면 소중한 것은 다 가
려져 있다. 사랑이 그렇다. 사랑이 무엇
일까? 그 존재를 아는 사람은 없다. 상상
하고 느낄 뿐이다. 뭐라고 표현할 수 없
지만 사랑은 존재하고 사랑이 삶의 가
장 큰 요소임을 누구나 인정한다. 위로
부터 오는 사랑, 친구 간에 사랑, 이성
간에 가슴 저리는 사랑은 결코 눈에 보 이지 않는다.
우리는 “어머니”라는 한마디에 눈이 촉촉해 진다. 그분의 희생, 무조건적인
지지, 자식이라면 물불 안가리고 안아 주던 그분의 숨결이 되뇌어지기 때문이 다. 미래가 소중한 것은 내 가슴속에 소 망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다.
고통스러워도, 지칠지라도, 미래에는 더 향상될 것이라는 소망이 내 두 주먹 을 불끈 쥐게 하고 오늘의 고통을 감내
하도록 이끈다.
터널은 길지 않다. 하지만 그 안에서 느 껴지는 공포와 지루함은 시간의 개념을
길게 만들어 버린다. 그러다가 터널을
통과하여 밝은 햇빛을 맞이하는 순간.
안개가 걷히듯 힘들었던 시간은 추억이
되어 머문다.
삶을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들, ‘이제는
끝이다’라고 생각하며 주저앉았던 시간
이 사무치게 그리운 것은 삶의 아이러니 이다.
학창시절 아무 이유없이 그토록 괴롭
혔던 선생님이 그래서 그립다. 나를 걷어
차고 떠나갔던 그 여인, 그 남정네가 어 떻게 살아갈지 그래서 궁금하다. 그 힘 들었던 순간을 남의 일처럼 흥미롭게 나 눌 수 있는 것은 오늘은 찬란한 햇살이 비추이기 때문이리라!
미래가 밝히 드러나 산다면 신의 존재 는 의미가 없다. 가려져 있기에 소망을 가질 수도 있고, 기도하며 매어 달릴수 도 있는 것이다. 밝히 보이도록 한 것은 그런대로. 가려놓은 것은 그만한 가치와 존재감이 있음을 우리는 깨달아야 한 다. 오늘 주어진 행복을 만끽하고, 어떤 경우에도 원망, 좌절, 불평하지 않은 사 람에게 미래는 달걀 속에 숨겨진 노른자 위 같은 선물을 드러낼 것이다. 결국 인 생은 아무것도 알지 못하는 존재이다. 주어진 오늘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잘 사는 사람이다. “사막이 아름다운 건 어딘가에 우물 이 숨겨져 있기 때문이고, 하늘이 아름 다운 건 어딘가에 별이 숨겨져 있기 때 문이다. 당신이 아름다운 것 어딘가에 당신을 사랑하는 내가 숨어있기 때문이 다.” <어린 왕자 중에서>
“거칠고
주름져” 얼굴보다 빨리 늙었네…손 노화 막으려면?
■ 뜨거운 물 피하고, 손소독제 등 '적당히'... 수시로 핸드크림 바르는 등 관리 중요
손은 매일 바쁘게 움직이며 여러 자극 에 고스란히 노출된 채 살아가고 있다. 수시로 씻고 설거지, 빨래, 목욕 등 여러 일을 매일 하다 보니 쉽게 거칠어지고 빠르게 늙는다.
손의 노화 속도를 늦추고 조금이라도 더 촉촉함을 유지하려면 어떤 노력이 필 요할까. 미국 라이프 월간지 ‘리얼심플 (Real Simple)’은 부드러운 손을 만들려 면 피부 손상과 노화를 촉진하는 원인 을 최대한 줄이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하 고 일상 속 ‘손’ 관리법을 소개했다.
⦁ 뜨거운 물 말고 따뜻한 물 뜨거운 물에 샤워를 하거나 손을 씻으
면 피로가 풀리는 기분은 들겠지만 이 런 습관은 손은 물론 몸 전체 피부를 건
조하게 해 좋지 않다. 너무 뜨거운 물을
사용하면 수분을 지키는 천연 지질이 제거되면서 피부 수분이 쉽게 손실된다.
뜨거운 물보다는 따뜻하게 느껴질 정도
의 미지근한 물에 손을 씻는 것이 피부
를 지키는 길이다. 따뜻한 물로 손을 씻
고 난 후에는 수건 등에 손을 문질러 닦
기보다는 피부가 수분을 잘 흡수하도록
가볍게 두드려 말린다.
⦁ 손 씻기, 손소독제 사용은 ‘적당히’
손을 자주 씻는 것은 중요하지만 지나
치게 씻는 것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 손
을 씻을 때 사용하는 손세정제 등 액체
비누에는 풍성한 거품을 내고 강력한
세정력을 자랑하는 소듐라우릴설페이
트가 함유돼 있는데 세정력이 좋다 보니
손이 쉽게 건조해질 수 있다. 황산염 등 자극 물질이 없는 순한 비누만 쓴다고
해도 너무 자주 손을 씻으면 피부가 손
상되고 쉽게 건조해진다.
손소독제 역시 손을 건조하고 거칠게
만들 수 있는 만큼 필요 이상으로 사용
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손
소독제는 고농도의 알코올을 함유하고
있어 피부 지질을 벗겨내고 수분을 빼
앗는다. 보습 성분을 함유한 손소독제를 사용하면 손이 너무 건조해지는 것을 막는데 도움이 된다.
⦁ 물 많이 마시기, 장갑 착용
기본적으로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하 려면 충분한 양의 물을 마시는 게 중요
하다. 우리 몸에 수분이 충분해야만 손
역시 너무 건조하거나 거칠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또, 최대한 자극을 줄이
고 수분이 날아가는 것을 막기 위해 장
갑을 사용하는 게 좋다. 겨울에 외출을
할 때는 두툼한 장갑을 끼고 세제나 자
극적인 화학물질을 사용하는 화장실 청
소, 설거지 등을 할 때는 고무 장갑 등
청소용 장갑을 착용한다.
⦁ 관리도 중요, 수시로 핸드크림
손은 각종 화장품이 닿는 부위이기도
하기 때문에 자극적인 성분이 포함된 화
장품을 만졌을 때는 반드시 물로 충분 히 헹궈야 한다. 레티노이드, 알파 및 베 타 하이드록시산(AHA 및 BHA) 등 각 질 제거 성분이 함유된 경우 특히 손을 깨끗하게 씻어야 한다.
평소에 충분한 관리를 하는 것도 중요 하다. 손을 관리하는 방법은 자주 핸드 크림을 바르는 것으로 특히 보습력이 뛰 어난 리치한 핸드크림을 사용하는 게 좋다. 손을 씻고 나면 바로 핸드크림을 바르고 가방이나 자동차, 책상에 핸드
크림을 넣어두고 필요할 때마다 수시로
발라준다. 자기 전 보습력이 뛰어난 핸 드크림을 충분히 바르고 얇은 장갑을 끼고 자면 아침에 일어나 훨씬 부드럽고 매끈해진 손을 느낄 수 있다. 장갑을 끼 면 손에 공급한 수분이 날아가지 않게
할 수 있고 핸드크림이 침대 커버 등에 묻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혈관 망가져도 증상 없어”… 뇌혈관에
■ 고혈압, 흡연, 당뇨병, 심방세동, 고지혈증이 뇌경색 위험 요인
중년이 되면 조심해야 할 병들이 많 다. 50~60대 환자들이 절반을 차지하 는 각종 암을 비롯해 뇌졸중, 심장병 등 혈관병이 중년들을 괴롭힌다. 특히 뇌경 색-뇌출혈 등 뇌졸중으로 인해 뇌 조직 이 한번 괴사에 빠지면 회복이 쉽지 않 다.
생명을 위태롭게 하고 몸의 마비, 언어 장애, 인지기능 저하 등 여러 장애가 생 긴다. 삶의 질이 파괴되는 것이다.
혈관 점차 좁아져도 증상 없다… 뇌졸중 위험 높이는 것은?
뇌졸중은 뇌의 혈관이 터지는 뇌출혈 보다 혈관이 막히는 뇌경색의 비율이 늘 어 70~80%를 차지하고 있다. 고혈압, 흡연, 당뇨병, 심방세동(심장이 가늘게 떨림), 고지혈증 등이 위험 요인이다. 모 두 혈관을 좁게 만들어 피가 잘 흐르지 못하게 하는 병들이다. 증상이 거의 없 어 건강검진을 하지 않으면 발견이 어렵 다. 진단이 내려지면 빨리 치료해야 위
험한 뇌졸중으로 발전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과일–채소 싫어하는 사람 있나?”… 혈관
에 좋은 이유가?
요즘은 과일-채소가 너무 비싸 언급
하기도 부담스럽다. 중년이 되면 ‘맛’보
다는 ‘질병’ 예방 차원에서 먹는 게 낫
다. 다양한 식물생리활성물질(파이토케
미칼-phytochemical)이 몸속에서 항
나쁜 생활 습관은?
산화 작용, 해독 작용, 면역기능 증진, 호 르몬 조절 등을 통해 각종 질병을 예방
하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혈관 속 중성
지방-콜레스테롤을 줄이는 식이섬유가
많아 뇌졸중 예방에 기여한다. 탄수화 물(포도당)을 천천히 흡수시켜 혈당 조 절을 도와 당뇨병 예방-관리에도 좋다.
“고혈압 전 단계라도 담배 끊어야”… 혈관
망가뜨리는 대표적인 원인
혈압이 높은 사람이 담배를 계속 피우
면 혈관이 좁아진 것에서 더 나아가 아
예 막히게 된다. 흡연으로 인해 혈전이 크게 늘어나기 때문이다. 좁아진 혈관 속으로 담배의 유해-발암물질들이 스며
들어 더욱 나쁘다. 고혈압 전 단계라도
방심하지 말고 담배부터 끊고 저염식, 운동, 절주, 체중 감량으로 더 이상 악화 를 막아야 한다. 뇌졸중의 가장 위험한
인자가 바로 고혈압 환자가 담배를 피우 는 것이다.
가족, 동료가 혹시… “이 증상 기억해 두세 요”
내가 아니더라도 가족, 동료 등 주변에
고혈압, 당뇨병을 가진 사람이 몸의 한
쪽 마비 증상을 보이면 119에 도움을 요청하는 게 좋다. 말이 잘 나오지 않는 언어장애, 한쪽 또는 양쪽 눈이 잘 보이 지 않는 시력장애도 나타난다. 원인을 알 수 없는 극심한 두통이나 소화불량 증세도 있다.
뇌 조직의 손상을 최대한 줄여야 심각 한 장애를 피할 수 있다. 뇌졸중은 중년, 노년의 삶의 질을 파괴하는 가장 나쁜 병이다. 절대 방심하지 말아야 한다.
“고지혈증·지방간이
함께 왔네”… 중년들의 최악 식습관은?
■ 과식 않고 채소 많이 먹으면 고지혈증·지방간·당뇨병 예방-조절
당분 함량이 높고 영양가는 낮는 케이크, 도넛, 초콜릿 등 간식거리
건강 검진 결과 고지혈증·지방간·당뇨 병 전 단계가 한꺼번에 나타난 경우가 있다. 왜 이런 일이 생긴 것일까? 식습관 과 운동 부족 등 같은 위험 요인을 공유 하는 질병들이기 때문이다. 핏속에 중성 지방이 많아지고(고지혈증), 간에 지방 이 늘어난 것(지방간)은 음식의 영향이 크다. 중년이 되면 그동안의 나쁜 식습 관이 쌓여서 이런 병들이 한꺼번에 나타 날 수 있다.
“간 속의 지방, 왜 이리 많아”… 비알코올 지방간 원인은?
술을 적게 마시는 데도 지방간이 발견 되는 경우 비알코올 지방간이 대부분이 다. 간 속에 지방이 5% 이상 쌓인 상태 다. 술을 멀리 해도 과식 등 지나친 열 량 섭취로 인해 생길 수 있다. 정제 탄수 화물(쌀밥, 면, 빵)과 고기 비계(삼겹살, 내장 등) 등 기름진 음식을 즐긴다면 비 알코올 지방간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음식으로 몸에 들어온 열량을 쓰지 않
는 운동 부족도 원인이다. 비만인 경우
60~80%가 비알코올 지방간이 같이 있
다. 지방간염-간경변증-간암으로 이어
지는 고리를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방간 원인과 많이 겹치네”… 고지혈증 원인은?
고기 비계-내장 등 기름진 음식에는 포화지방산이 많다. 중성지방과 ‘나쁜’
콜레스테롤(LDL) 증가에 가장 큰 영향
을 미쳐 고지혈증(이상지질혈증)의 원인
이 된다. 정제 탄수화물과 특히 설탕, 사 탕, 케이크, 쿠키, 가당음료, 시럽 등 당
류를 많이 먹으면 위험도가 높아진다. 고지혈증 위험을 높이는 부분들이 비알 코올 지방간 원인과 많이 겹친다. 고지혈 증·지방간이 함께 생기는 이유다. 나쁜 습관을 크게 바꾸면 두 질병의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과식 않고 채소 많이 먹었더니… 고지혈 증·지방간·당뇨병 예방–조절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체중의 5% 정도만 줄여도 간 수치가 호전되어 지방 간을 개선할 수 있다. 당뇨병 위험을 높 이는 인슐린 저항성도 좋아질 수 있다.
채소 등 열량이 낮은 음식을 더 먹고 식 사량을 조절해 총 에너지 섭취량을 줄 여야 한다. 채소에 많은 식이섬유는 몸 속에서 중성지방-콜레스테롤을 줄이는 효과가 있어 고지혈증·지방간 예방-관 리에 도움이 된다. 채소를 많이 먹고 과 식을 자제하여 살을 빼면 고지혈증·지방 간·당뇨병 위험을 모두 줄일 수 있다.
유산소·근력 운동 병행… “방심하지 말고 생활습관 확 바꾸세요”
고지혈증·지방간·당뇨병 예방-관리를 위해 위에서 언급한 위험 요인을 줄이고 운동도 해야 한다. 빠르게 걷기 등 유산 소운동을 하루 30분 이상-주 5회 이상 하는 게 좋다. 중년의 경우 근력 운동은 근육이 쉴 시간을 주기 위해 주 2~3회 가 적당하다. “먹었으면 움직인다”는 생
각이 중요하다. 고지혈증-당뇨병은 생명
까지 위협하는 심장·뇌혈관질환의 출발
점이다. 지방간은 간암의 위험 요인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방심하지 말고 생활습
관을 확 바꿔 치료에 전념해야 건강수 명을 누릴 수 있다.
로빈 맘은 말티즈 수컷 두 마리를 키우 고 있는데요. 제가 경험한 강아지 발정 과 중성화에 대해서 말해보려고 해요. 이제 막 강아지를 가족으로 맞이하려고 하시는 분들, 특히 수컷이라면 한 번쯤 은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 거예요.
말티즈 수컷 강아지의 발정에 대해 말티즈 수컷 강아지는 혼자 발정이 나 지는 않아요. 근처에 있는 발정기인 암 컷의 체취에 의해서 발정이 나는데요. 이 체취 2km까지 퍼진다고 알려져 있어 요. 그래서 이 범위 안에 있는 수컷들이 반응하며 암컷을 찾게 되는 거예요. 이 것은 말티즈뿐만 아니라 모든 수컷 강아 지의 공통점이라고 할 수 있어요.
Ⅰ. 첫 발정기는 언제인지 궁금해요. 말티즈와 같은 소형견의 경우에는 발 육이 빠르다고 할 수 있어서 보통 태어 난 지 7개월 정도부터라고 인지하시면 돼요. 개체에 따라서 조금 다를 수는 있 지만, 늦어도 9개월 전에는 첫 발정기가 찾아와요. 그리고 온도와도 관련이 있는 데 따뜻한 지역에 사는 강아지가 추운 지역보다도 빠른편이에요. Ⅱ. 발정 주기가 따로 있나요? 위에서 설명한 대로 수컷은 암컷의 체 취에 의해 발생하는데요. 일반적으로 말 티즈 등의 소형견들의 첫 발정은 수컷은 생후 9~11개월, 암컷은 7~10개월 사이 인데요. 첫 발정 이후로 주기적으로 발
수컷 강아지 발정과 중성화 시기에 대해
생하게 돼요. 암컷은 생리, 발정기, 임신
기의 3단계로 나누어 볼 수 있으며, 말
티즈의 경우에는 주기가 짧은 편으로 1 년 평균 2~3회 정도의 발정기를 가지고
있어요.
● 원하지 않은 임신을 피하기 위해서는 성별과 상관없이 여러 마리를 키우는
경우에는 발정기인 암컷이 여럿일 때 수
컷도 여러 번의 발정이 나타나게 되는데
요. 이때는 울타리를 쳐서 분리하거나 기저귀를 채우는 등의 대책도 필요하며, 암수 따로 방을 만들어 격리하는 것으
로 원하지 않은 임신을 피할 수 있어요.
발정기 수컷의 문제 되는 행동
이렇게 발정기가 찾아왔음에도 불구하 고 교미를 할 수 없게 된 수컷들은 크게
스트레스를 받기도 해요. 식욕 부진, 컨 디션 난조 등의 증상을 보이기도 하고
다음과 같은 문제 되는 행동을 일으키 기도 해요.
① 산책 도중에 발생할 수 있는 행동 산책을 하다 암컷을 만나면 그쪽으로 힘껏 달려나가서 목줄을 놓칠 수도 있어 요.
② 헛짖음이 잦아져요. 스트레스를 받아서, 또는 특유의 영역 본능으로 짖음이 평소보다 강해질 수 있어요.
③ 하울링
암컷을 애타게 부르기 위한 행동이에 요.
④ 마운팅
반려견 운동장에서 만난 암컷에 올라
탈 수 있으며, 집에서는 견주나 쿠션을 상대로 마운팅 하는 행동이 나와버려 요.
⑤ 마킹이 심해져요.
발정이 생김으로써 영역 의식도 강해 져서 집안 여러 군데에 마킹을 할 수 있 어요.
강아지 수컷 중성화와 적절한 시기는?
로빈 맘이 키우는 말티즈 형제는 중성 화를 생후 8개월 무렵에 진행했는데요. 생후 8개월에 둘 다 건강검진을 하면서 첫째가 「잠복 고오환(금칙어라 ㅠㅜ)」
이라는 사실을 알게 돼서 당시에는 어 쩔 수 없이 중성화 수술을 했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적당한 시기였다는 것을 알 게 됐어요. 위에 첫 소제목 ‘말티즈 수컷 강아지의 발정에 대해’의 Ⅱ를 참고해 보 면 적절한 중성화 시기를 알 수 있는 부 분이에요.
수컷 중성화를 함으로써 스트레스를 받지 않게 되며, 성격도 보다 순해지는 경우도 있어요. 그리고 애견 카페 등에 놀러 갔을 때도 다른 강아지에게 마운 팅을 해서 민폐를 끼치는 염려도 없어지 고, 로빈 맘의 첫째처럼 질병을 미리 알 수도 있어 예방 측면에서 도움이 되기도 해요. 아기 강아지를 원하지 않으신다면 1살 정도가 됐을 때가 중성화 시기로 적 당할 거예요.
올해 IVY리그 합격생 공통점…높은 내신·구체적 활동
2024년의 모든 대학 입시 결과가 발표 된 가운데 입학률 등의 자료는 대부분 대학들이 발표했지만, 그 외의 세밀한 자료들은 아직 발표되지 않은 가운데 아이비리그에 합격한 한인 학생들을 위 주로 공통점을 찾아보았다. 다른 인종의 학생들보다 어퍼머티브 액 션 폐지 이후의 정확한 데이터가 궁금 하긴 하지만 우선 아이비리그에 합격한 한인 학생들을 위주로 가장 뚜렷한 공 통점이 있었는지 알아보았다.
1. 높은 GPA와 경쟁력 있는 클래스 선택 가장 기본적인 숫자인 성적은 대학입 시의 첫 성공을 예측할 수 있는 중요 한 지표다. 아이비리그에 지원하는 학 생들은 대부분 첫 관문인 GPA가 4.5 이상이었다. 또한 내신성적도 중요했 지만 9학년부터 어떤 과목을 선택해 서 좋은 점수를 받았는지의 학업 난도 가 눈에 띄게 달랐다. 예를 들어 학생 이 AP Calculus AP를 듣지 않고 바로
AP Calculus BC를 듣고 다음 학년에는
MultivariableCalculus를 들어서 학업 난도를 높였다. 이때 가끔 AP Calculus AB, AP Calculus BC를 차례대로 들은 학생과 비교할 때 AP 개수가 한 과목 부족하기 때문에 석차를 걱정하는 학 부모가 계시지만 석차에는 차이가 날지 몰라도 결국은 난도에서 차이가 나기 때 문에 난도 있는 수업을 듣는 것이 더 중 요하다.
2. SAT/ ACT/ AP
점차 대학들이 SAT/ACT 시험을 다시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탑 명문대에 합격
한 학생들의 대부분은 SAT/ACT 시험
점수를 옵션이라도 제출했으며 평균 점
수들은 1550점 이상인 점수였다. 학생
들의 AP 점수도 시험 성적이 5점이 대
부분이었고 AP World History 점수는
4점이 많았다.
대학들이 SAT점수를 옵션으로 할 때
는 학생들의 요소에서 다른 합격할 수
있는 점들을 더 찾아야 한다. 예를 들어
더 높은 AP 점수와 내신성적 등 SAT
점수를 대신할 수 있는 요소들에 비중
을 두기 때문에 아무리 시험 성적이 옵
션이라 하여도 시험 성적을 제출하는 것
이 좋겠다.
3. 지적 호기심 표명
아무리 내신성적이 좋다 하더라도 학
생의 지적 호기심을 표출하는 데는 충
분하지 않다. 학생이 관심 있어 하는 과
목에 대한 리서치는 고등학교 과정 중에
는 가장 높은 수준의 지적 호기심을 나
타낼 수 있는 액티비티이다. 물론 예전보
다는 더 많은 학생이 이런 활동을 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리서치에는 시간과 경
제적인 면에서 많은 것을 투자해야 하므
로 관심이 없는 열정이 없는 학생들은
하기 힘들 수 있기 때문에 이런 특별활
동은 학생의 열정과 지적 호기심을 보여
줄 수 있는 부분이다.
4. 다재다능보다 구체적인 면에 집중 다재다능한 학생들은 피아노도 잘 치 며, 운동도 잘하며 토론도 잘하는 학생
일 수 있다. 하버드 대학에서 예전 가장 대학 생활을 행복하게 보낼 수 있는 그 룹의 학생들이 다재다능한 학생 유형이 라고 알린 적이 있다. 이런 그룹의 학생 들은 하버드 대학 교내에서의 클럽활동 에 가장 적극적으로 여기저기 참여하는 학생들의 그룹으로 가장 행복하게 대학 4년을 보내는 학생들이다. 하지만 그런 학생들의 그룹도 중요하지만, 점점 경쟁 들이 심해지면서 좀 더 구체적인 학생의 관심사를 좁혀서 학생이 관심 있는 분 야에서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그런 학생상을 대학들은 원한다. 유펜에 합격한 학생 중에 환경공
학에 관심이 있는 학생의 전공은 Environmental Science이며, 학생의 그림 실력을 활용하여 환경에 관련된 미
술 작품들을 만들었고, 봉사활동으로
는 LA City와 연결된 환경 관련 액티비
티를 했으며, 회장을 맡아서 커뮤니티에 많은 봉사로 시간을 활 여한 학생이었으 며 에세이 또한 자신의 뚜렷한 환경에 관련된 철학을 바탕으로 써 내려간 간결 하고 목소리에 힘이 있는 에세이로 마무 리했다. 이렇게 학생의 지원서가 모든 것 이 한 방향으로 잘 초점이 맞추어진 학 생이었으며 자신의 관심사에 대한 열정 을 충분히 보여준 구체적인 지원서였다.
■
오류로 제출 건수 작년보다 적어 이미 전달 서류에서도 데이터 오류 교육부 “5월1일까지 수정하겠다”
대학별 마감 기한 전에 제출해야
대학 입학 통보를 받았거나 이미 등록 을 마친 수백만 명의 학생은 현재 학생 본인이 부담해야 할 최종 학비가 얼마나 될지 계산하느라 바쁠 것이다. 대학 진 학을 앞둔 학생의 학자금 마련을 돕기 위해 고안된 정부 프로그램이 바로 ‘연 방 학자금 지원 무료 신청서’(FAFSA)다. FAFSA 작성과 제출을 통해 대학 및 정 부로부터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학자금 지원 액수를 파악할 수 있고 동시에 학 생 본인이 마련해야 할 학자금 액수도 계산된다.
올해는 대폭 개선된 FAFSA가 처음 시 행된 해다. 문항 수가 대폭 줄었고 세금 자료와 관련된 자동화 시스템도 도입됐 다. 이를 통해 FAFSA 처리가 더 간소화 되고 학자금 지원 대상 중저소득층 학생 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됐다. 그러나 대 대적인 개선에도 불구하고 FAFSA 시행
잡음이 끊이지 않는 ‘개정 FAFSA’…혼란 언제까지
과 관련된 잡음이 여전히 끊이지 않고
있어 많은 학생과 학부모에게 혼란만 가
중하고 있다.
제출 학생 작년보다 적어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현재까지 연방 교육부에 제출된 FAFSA는 700만 건이 조금 넘는다.(4월 둘째 주 기준). 이는 작
년보다 감소한 수치로 여전히 많은 학생
이 FAFSA 작성과 제출에 어려움을 겪
고 있기 때문이다. ‘전미대학진학네트워 크’(NCAN)의 최근 발표에서도 지난 3
월 29일 기준 미 전국 12학년 학생 중 FAFSA를 제출한 비율은 35%에 불과
한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제출 비율인 약
49%에 비해 크게 낮은 수치다.(본지 4
월 11일 자 A6면) 이미 제출된 신청서
중에서도 수정이 필요하거나 다시 처리
되야 할 신청서가 많아 앞으로도 적지
않은 혼란이 예상된다. 대학 등록에 반
드시 필요한 학자금 지원 액수 결정과
지원 절차가 지연되면 더 큰 혼란이 발
생할 것으로 우려된다.
지원받으려면 반드시 제출 1992년 처음 시행된 FAFSA는 수십 억 달러에 달하는 연방 정부, 주정부, 장 학금 수여 기관, 대학의 무상 보조금과 장학금을 학자금 마련이 절실한 학생 에게 적절히 지원하기 위해 고안된 프 로그램이다. ‘연방 학자금 보조 무료 신 청서’(Free Application for Federal Student Aid)의 약자로 그랜트, 연방 학
자금 융자, ‘근로 장학금’(Work-Study fund) 신청을 돕는 재정 지원 양식이다. FAFSA는 연방 학자금을 수여하는 모 든 대학이 사용할 수 있도록 요구되는 학자금 지원 신청서다. 연방 학자금 융 자, 그랜트, 근로 장학금이 필요한 학 생은 반드시 FAFSA를 작성해야 한다. FAFSA를 작성하는 학생의 거의 대부 분 어떤 형태로든 연방 학자금 보조를
받고 있다. 일부 주는 FAFSA 작성을 고 등학교 졸업 의무 조건으로 하는 규정 을 시행한다. 작년까지 매년 약 1,700만 명에 달하는 학생이 FAFSA를 제출했 다.
시행 초기부터 잦은 오류
FAFSA 작성과 제출 절차가 까다롭다 는 불평이 수년간 이어진 끝에 연방의회
는 FAFSA 간소화법을 통과시켰다. 간 소화법에 따라 기존 103개에 달하던 문 항 수는 약 30개로 대폭 줄었고 수혜 자
격을 결정하는 계산 방식도 간소한 방식
으로 변경됐다. FAFSA 간소화로 저소
득층 학생을 위한 연방 무상 학자금 지
원인 펠 그랜트 지원 규모가 확대될 것
으로 기대됐다.
간소화된 FAFSA가 작년보다 약 3개
월이나 지연된 지난해 12월 처음 시행되
자마자 지연, 기술적 결함 등 여러 문제
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했다. 신청서 웹
사이트 접속에 어려움을 겪거나 접속 뒤
에도 작성 완료가 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는 학생이 쏟아져 나왔다. 특히 소셜
시큐리티 번호가 없거나 서류 미비 부모
를 둔 학생은 신청서 작성이 불가해 발
만 동동 굴러야 했다.
대학에 전달된 서류에서도 오류
연방 교육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발견
된 37개의 오류 중 18개가 해결됐다. 소
셜 시큐리티 번호가 없는 부모도 이제
‘기여자’(Contributor)로 신청서를 작성
할 수 있지만 ‘연방국세청’(IRS)으로부
터 세금 보고 자료를 직접 전송받지 못
하기 때문에 기존 수작업 방식으로 입
력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여전하다. 일부
기술적 결함으로 인해 신청서가 거부된
학생이 많은데 이들 학생은 수정을 통해
다시 제출해야 한다. 예년의 경우 오류
가 발견된 경우 바로 수정할 수 있었지
만 올해는 수정을 하기 위해서 몇 달을
기다리는 학생도 많다.
연방 교육부에 따르면 엎친 데 덮친 격
으로 현재까지 대학 측에 전송된 신청
서 중 약 30%에서 처리 또는 데이터 오
류가 발견돼 수정이 불가피하다. 연이은
지연과 오류로 현재 많은 대학이 학생에
게 제공할 이른바, ‘학자금 지원 패키지’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통적인
대학 등록 마감일인 5월 1일을 수 주 또
는 1개월까지 연기하는 대학도 늘고 있
다. 일부에서는 FAFSA 완전 정상화에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는 우려
도 제기한다.
교육부, ‘5월 1일까지 수정 서류 보내겠다’
연방 교육부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각
대학에 전송된 약 660만 건의 신청서
중 약 20%에 해당하는 신청서에서 세
금 보고 자료와 관련된 오류가 발견됐
다. 연방 교육부은 해당 오류가 발견된
신청서를 수정해 5월 1일까지 대학에 다
시 보내겠다고 밝혔다.
연방 교육부은 또 4월 15일부터 학생
신청서 오류를 직접 수정할 수 있는 시 험 기간을 거쳤고 지난주부터는 수정
대상을 더욱 확대해 대부분의 학생과 학부모가 이제 ‘웹사이트(StudentAid. gov)’에서 오류를 직접 수정할 수 있게 됐다. 연방 교육부에 따르면 대부분 오 류는 몇 분이면 수정이 가능한 단순 한 오류들이고 수정 뒤 1~3일이면 업 데이트된 FAFSA 요약 내용을 확인 할 수 있다. 연방 교육부에 따르면 제출 된 신청서 중 약 16%가 학생 본인 수 정이 필요한 신청서다. 대부분 오류는 학생 서명 누락 또는 이자가 발생하는 ‘Unsubsidized Loan’만 선택한 경우로 이는 기존 오해 소지가 있는 문항 내용 이 원인으로 밝혀져 해당 내용은 이미 수정됐다.
의 수혜 자격이 잘못 계산된 약 20만 건 의 신청서 수정 작업을 시작했다. 이들 학생의 신청서에는 학생의 은행 세이빙 계좌 잔액과 기타 투자 자산이 누락돼 원래 받아야 할 학자금보다 많은 금액이 제공될 수 있다. 따라서 수정이 필요한 학생은 기존 제시된 학자금 액수보다 적 은 액수가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 직접 수정 가능 연방 교육부은 일부 학생을 대상으로
엄종렬
미주 한국전통문화연구원 원장
내관은 삼각형으로 된 변관을 말한다. 내관의 양귀에 긴 날개털을 달았으니 보기에도 장엄한 미감이 나며 외관은 순금관 테두리 위에 중첩된 출자형 기틀 인 입량 금관을 세 개 배치하고 다시 식 물의 잎 아니면 나무 가지형의 금관 두 개를 좌우에 각각 세웠다. 안에 쓰는 내 관은 백엽피를 재료로 사용해 만들어졌 으며 안쪽에는 작은 금관을 수없이 꿰 매 달았고 날개에는 보상화문을 두드러 지게 새긴 후 둥글고 또한 은행잎 같은 형의 금판을 수없이 꿰매어 달았다. 외 관의 순금 테두리에는 장식용의 작은 금판과 둥근옥, 굽은 곡옥, 다른옥을 달 로 순금과 옥으로 만든 관영을 좌우에 길게 늘어지게 했다.
이런 금관은 여러 고분에서 출토되었 으니 신라 금속공예의 최고봉을 이뤘다. 그 후 세월이 흐르고 왕조가 바뀌고 사 회가 변천함에 따라 인간들은 외모를 가다듬고 자신의 신분과 사회적, 국가적 인 자신의 위치를 ‘관모’의 형에 따라 식 별케 했으니 먼저 왕조의 왕가에 관모의 유례가 많다. 왕이 정전에서 문무백관들로부터 아침 인사를 받을 때 썼던 ‘원유관’이란 것이 있었고, 편전에서는 공복을 입지 않고 평복으로 정사를 살필 때 쓴 ‘매미관’ 즉 ‘익선관’이란 것이 있었다. 왕이 특별한
용모를 단정하게 해 주는 관모 (2)
조칙을 내리고 백관들에게 그의 뜻을
밝힐 때는 으레히 ‘통천관’을 썼다. 또한
왕이 하늘에 제사지낼 때는 ‘면류관’을
썼다. 이와 같이 왕은 행사에 따라 왕관
의 형이 다른 것을 쓰고 정사를 다스렸
다. 이에 따라 문무 18품위에 해당되는
벼슬아치들은 공복을 입고 머리에는 대
체적으로 사모를 썼다. 거기에 반해 서
리들은 형이 사모와 크게 틀리는 ‘평정
건’이라는 <파리머리>를 썼으며, ‘복두’
는 과거 급제한 선비들만이 썼다.
선비들은 흔히 정자관과 동파관, 충정
관 또는 사방관등을 각각 자기의 취미
에 따라 썼다. 옛날 중국의 제갈량이 썼
다는 ‘와룡관’이 있는가 하면 관례 때 사
장이 쓰는 ‘유자궤관’도 있으며 유생들
이 평소에 쓰고 책을 읽을 때 또는 과거
에 응시했을 때 쓰는 ‘유건’이라는 것도
있다. 그런가 하면 장군들이나 군관들
이 썼던 ‘전립’이 있다. 전립을 때로는 ‘벙
거지’ 또는 ‘벙태기’라고도 불렀으며 광 해군 이후 널리 쓰였다. 이 전립은 짐승 털을 사용해 만든 것으로 틀에 넣어 형 을 만들었기 때문에 보기에 단단하게 보이는 이색적인 과모다. 이 전립과 비슷한 것으로 일본, 명, 청 나라에 사신으로 갈 때 특별히 쓰는 ‘옥 로갓’은 팔도감사도 썼는데 감사에 한해 해오라기를 만들어 달았다. 사대부들이 일반적으로 썼던 갓 즉 검은 갓은 고려 말 공민왕 때 다시 부활시켜 썼다는 기 록이 있다. 이 갓은 가늘게 다듬은 대가 지에 모시나 다른 천을 실 또는 말총을 덮어싸서 검은 옻칠을 해 만들었다. 갓 에도 만든 재료와 용도에 따라 여러가지 가 있으며 이런 갓 가운데 상주가 상복
을 입을 때 쓰는 갓을 ‘백립’이라고 해서
흰 칠을 했다. 만든 재료에 따라 대삿갓, 세대삿갓 등의 명칭이 있고 또 승려들이
쓰는 ‘승관’이 있는가 하면 나들이 할 때
만 주로 쓰는 ‘굴갓’이 있고, 특히 먼길을 여행할 때 쓰는 ‘대삿갓’이 있다.
이렇듯 관모는 오랜 세월을 겪으면서 가지 가지로 변천되어 왔다. 이 관모속
에 내재하고 있는 생명은 민족과 더불어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것이며 미적, 근 원적인 형태로서 항구적으로 우리 풍토
에 남을 것이다.
관모를 썼던 옛 선인들의 운명을 우리
들 기억 속에 더욱 아름답게 보존함으
로써 관모에 대한 미적가치의 비중은 더
커질 것이다.
경 제
⦁배추·양배추·김도 할당관세 적용한다…시 장 감시 대폭 강화...최상목 주재 '물가안정 관 련 현안 간담회'...농축수산물 5종 관세 인하… 25종 납품단가 지원...석유류, 국제유가 상승 이상 과도한 인상 점검..."물가 안정, 전 부처 정 책 최우선순위 총력"
⦁지방마저 직장인 점심값 1만원 '훌쩍'…"밥 사먹기 겁나요"...일반식당 평균 식권값 1만96 원...'런치플레이션' 전국으로 확산...구내식당
마저 4년새 2배 '껑충'
⦁배달앱 피 튀기는 할인전쟁…수수료에 피 마르는 사장님...배민·쿠팡이츠 배달비 내렸 지만...수수료 올려 자영업자에 떠넘겨...“2만 원 팔면 3000원도 안 남는다” ⦁무주택은 집살 돈 없어 집 있으면 교육비 부 담에…"NO 키즈"...저출산, 사회·경제적 주요 요인 '높은 집값' 꼽아...“전세난↑ 결혼·출산 더 어려워…보완책 필요”...“공공임대주택 늘리 면 출산율 올라…도시·지역 공간개혁 필요”
금 융
업계 난색
⦁널뛰기하는 삼성전자 주가… 치고 빠진
개미들 ‘완승’...최근 한달 삼전 주가 변동성
커...외인 집중매수로 주가 상승 이끌때...개인
은 ‘고점 매도·저점매수’ 성공
⦁오버슈팅 되돌림…원화값 10여일만에
1360원대로...이달 오버슈팅에 대한 되돌
림...추세적 반등으로 보기 어려워...환율 레인
지 1360원~1410원
⦁코스피, 美 실적 호조에 2% 상승…2670선
회복...외국인 4거래일만에 귀환…현·선물 대
거 매수..."국내 반도체 밸류체인, 전반적으로
상승"
⦁전쟁에 군비경쟁 후끈…美 방산주 RTX '진
격'...주가 올들어 19% 상승...이스라엘 아이
언돔 미사일 공급...美 우크라 지원안 통과 '수
혜'...항공기 엔진 결함보상 본격화...보상비 규
모에 주가 향방 좌우
기 업
⦁한화오션 흑자전환…美MRO·잠수함·카
타르도 기세 이어간다...1분기 영업익 529억
원...매출은 전년보다 58%↑
⦁삼성바이오로직스, 1분기 역대 최고 실적…
"4공장 효과"...연결기준 매출 9469억…전년
⦁'30兆' PF보증 있으나 마나… 좁아진 대출 문에 승인 단 한 건...출시 1년 HUG 상품 실효 성 의문...담보권리 후순위 확약조건 '발목'...대 주단들의 동의 얻기 쉽지 않아...캠코 지원펀 드도 매입 실적 전무...고강도 옥석 가리기에
승부수'...HBM시장 주도권 강화...낸드기지 청
주에 D램 공장...내년 11월께 양산 본격화
⦁고물가에도 '대박' 터졌다…'성장률 1등' 백
화점의 파격 전략...스타필드에 입점 연계효
과 톡톡...쇼핑몰 찾은 젊은 부부 고객 유입...국
내 유일 백화점 1층에 아동복...롯데백 수원점
도 쇼핑몰과 시너지
⦁HD현대마린솔루션 공모가 8만 3400
원 확정...수요예측 대박에도 희망가 상단 확
정...올 상장 기업 중 첫 밴드 초과안해...시총
3.7조···LG엔솔 IPO 이후 최대...25~26일 일반
청약도 흥행 예고
부 동 산
⦁“월급 받아 전부 방값에”…주택 임대차 시
장, 월세 중심으로 재편...올해 1분기 서울 주택
전세 비중 46.9%, 역대 최저
⦁청담동마저…중대형 상가 5 곳중 1곳 비었
다...치솟는 전국 상가 공실률...상가투자 수익
률도 급락세...2021년 7%→2023년 3%..."금
리 내리기전까진 약세"
⦁“비혼이 죄냐” 민원에… 임대주택 ‘10평 제
한’ 재검토...국토부, 1인가구 임대주택 정책
재검토...극성 민원에 ‘최대 35㎡(10.6평)’ 보
동기 대비 31% 성장...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 스 바이오시밀러 제품 판매 확대 ⦁청주에 20조 쏟아붓는다…SK하이닉스 '초 강수 베팅'...SK, 20조 전격 투자...AI 반도체 '
류...“출산가구 우선” vs “1인가구도 사람” ⦁"왜 그걸 7억이나 주고 샀을까"…'초토화' 된
수도권 상가...수도권 상가 초토화…'반값 경
매' 쏟아진다...고금리·공실 장기화 직격탄...1 분기 경매, 1년새 두 배 증가
⦁용인 반도체 산단 윤곽… 58%가 팹·소부장
시설...LH, 국토부에 승인 신청서 제출...나머 지는 녹지·주거단지 등 조성 사 회
⦁의료특위 띄우는 날, 교수 사직 강행…최악 치닫는 의정 '치킨게임'...대학병원 의료공백
기로...4대 필수의료 논의 '의료특위'...의협·대
전협 불참속 일단 출범...의사 "수리여부 관계 없이 사직"...정부 "정식 접수된 사표 없다"..." 의사 수 추계 다시 해보자"...서울의대 교수 비
대위 제안에 정부 "정책 연기안돼" 부정적
⦁‘뉴진스 사태’에 불똥… 국민연금 701억 더 줄었다...하이브 주식 342만주 보유 국민연 금...주가 폭락에 평가액 701억원 감소...“영업 이익 영향 10% 안팎 예상”
⦁檢, ‘오송 참사 유발’ 감리단장에 징역 6년
구형...당시 미호천교 제방 터지며 하천수 유
입...“임시제방 쌓고 감시·감독 못해…사고 요
인”...혐의 대부분 인정하나 제방 무단 절개는
부인...檢 징역 6년 실형 구형…1심 선고 내달 31일
운세
4/26/2024-5/2/2024
복잡한 상황이 계속되고 불리하다는 생각이 계속 맴돌겠지만
밝은 앞날을 약속하는 시기이므로 매우 좋은 위치에 있어요. 행
운이 곁에 머무르는 시기이니 걱정하지 말고 행동하세요. 아주
좋은 컨디션으로 한 주를 시작하게 되니 힘이 넘치겠군요.
이번 주는 이익과 거리가 멀어요. 가벼운 만남이 오히려 좋은 결
과를 가져올 거예요. 현명한 판단이 서지 않을 땐 대답을 나중으 로 미루는 것이 좋겠네요. 휴식이 필요한 시점이에요. 중요한 일
을 결정하기에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해요.
행여나 건강에 무리가 오고 병원에 갈 일이 생긴다면 무조건 휴
식을 취해야 해요. 이번 주에는 일찍 집으로 들어가거나 사랑하
는 사람과 시간을 보내세요. 마음의 여유를 가지세요. 중요한 일 을 앞두고 있다면 결정은 뒤로 미루세요.
이번 주는 정말 바쁘겠네요. 생각 차이를 좁히지 못하면 싸움으 로 이어져 서로에게 서운한 감정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평소보다 말을 아끼고 언제나 신중하게 행동하세요. 혹시 주변 사람이 중요한 일이나 소송 등에 관련되어 있나요?
의견을 내세우기 보다 상대방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듣는 것이
좋은 운을 불러올 거예요. 한순간의 말실수로 크게 망신을 당하
거나 좋은 친구를 잃게 될 수 있으니 말조심하세요! 중요한 일이
계획되어 있다면 지금까지 고민했던 대로 진행하세요.
한 번의 실수로 크게 후회할 수 있으니 조심 또 조심하세요. 혹
시나 다가오는 유혹이 있다면 뿌리쳐야 해요. 이번 주에는 늦게
까지 외출하는 것을 삼가고 일찍 귀가하도록 하세요. 건강 상태
가 좋지 않네요. 몸 상태가 안 좋으니 짜증이 늘어나겠군요.
늘 바쁜 시간을 보내왔다면 잠시 멈추고 나를 한번 뒤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혹시 잊고 있었던 소망이나 다짐은 없는지, 잊고 있는 약속은 없는지 곰곰이 잘 생각해보세요. 이번 주에는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보세요.
일이 순조롭게 진행될 거예요. 중요한 일을 결정하기에 딱 좋은 시기에요. 이번 주는 생각한 대로 일이 진행되니 얼떨떨할 수 있 어요. 행운이 함께하니 즐거운 시간을 보내세요. 친구들에게 한
턱 낼 수 있을 만큼 금전운이 좋은 한 주가 되겠군요.
다른 생각 없이 뱉은 말로 인해 싸움에 휘말릴까 걱정이 되네요. 이야기를 할 때 한번 더 생각하세요. 아무리 화가 나더라도 참고 차분하게 상대를 설득하는 것이 중요해요. 좋은 인연을 만나게 되는 운이 찾아왔어요.
억지로 일을 진행하려고 한다면 무리하게 될 수 있어요. 피곤이 쌓여 될 일도 안 될 수 있으니 평온한 마음으로 차근차근 처리 하세요. 결정할 일이 있다면 다음으로 미루세요. 다니고 있는 직
장에서 좋은 소식이 도착하겠군요.
어머나, 어려운 문제에 부딪힌다 하더라도 당신을 도와줄 귀인 이 바로 곁에 있으니 안심이 되네요. 평소에 잘했기 때문에 복이 쌓인 거예요. 즐거운 마음으로 일주일을 보내보세요. 좋은 일이 한껏 가득 찬 일주일을 보내게 되겠군요.
여행을 떠나보세요! 여행지에서 좋은 일이 생겨나 흥미진진한 한 주를 보낼 수 있을 거예요. 집에 있는 것보다는 가까운 교외 라도 나가 즐거운 시간을 보내보도록 하세요. 순서대로 일을 처 리해야 잘 해결되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