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Phila Times Vol 1273 May 10th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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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하고 트렌디한 대규모 전시장 원스톱 쇼핑

리모델링 시뮬레이션 – 렌더링 및 가격 비교

욕실/주방 디자인 트렌드는? 합리적인 가격, 디테일한 디자인

침실만큼이나 집의 주거공간의 분위기를 형성하는 핵심 요

소는 바로 주방과 욕실이다. 하루가 끝날 무렵 욕조에 앉아

따뜻한 물에서 휴식을 취하고 긴장을 푸는 시간. 고생한 나

와 가족을 위한 저녁을 요리하고 함께 나누는 시간 등. 워링

턴에 위치한 엘리트 키친 앤 배스는 고객의 취향과 생활패

턴에 따라 공간을 맞춤화해 모던하고 세련된 리모델링 솔

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에 최다옵션을 제공하

는 엘리트 키친 앤 배스에서 나에게 꼭 맞는 라이프 스타일

을 디자인 해보자.

앨리트 키친 앤 배스 쇼룸 입구 <사진=신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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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9.2023-JUN 15.2023

주방과 욕실, 나만의 컨셉을 설계하다

2003년부터 벅스카운티와 몽고메리 카운

티 지역 고객을 위해 주방과 욕실을 설계하

고 건축하는 엘리트 키친 앤 배스는 50년 이

상 경력의 팀원과 함께한다. 작은 부품 교체

부터 대규모 공사까지 세심한 주의를 기울

여 프로젝트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1) 서비스 목록

 주방 디자인

 욕실 디자인

 Build-Ins 디자인

 Finished Basement 디자인

 플로어링 등

같은 물품이 진열되어 있는 것에 지루함을

느꼈다면, 엘리트 키친 앤 배스에서 엄선해

전시하는 주방, 욕실 제품을 주목해보자.

2) 워크인부터 리모델링까지

① 무료상담

고객이 쇼룸에 들어서면, 스탭들은 우선 욕

실과 주방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외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점은 무엇인지 상담한다고

레이첼 디렉터는 말했다. 그는 쇼룸에 들여

오는 서플라이를 다루고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② 디자인

50년이 넘는 경험을 바탕으로 각 고객의 공

사마다 다른 질감과 색상을 자세하게 비교 한다. 같은 색상이어도 유광/무광의 차이,

나무의 질감 등 미묘한 차이가 욕실과 주방

의 분위기를 천차만별로 바꾸기 때문이다.

수도꼭지와 싱크대, 독립형 욕조를 포함한

다양한 배관설비를 직접 고를 수 있다.

견목 바닥부터 엔지니어링 바닥재, 판자, 대

리석 타일, 세라믹 타일 및 욕실 모자이크

등 다양한 바닥재 제품 또한 직접 질감을 만

져보며 고객이 만족하는 제품을 찾도록 돕

는다. 엘리트 키친 앤 배스가 취급하는 카운 터탑은 최고 품질의 화강암과 석영, 목재로

만들어져 오래 멋스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③ 설계/배송

엘리트 키친 앤 배스는 방문설치를 제공하

지 않지만, 쇼룸에서 상담을 받으며 원하는

제품으로 3D 렌더링을 돌려볼 수 있다. 일일

이 사진을 찍어 집에서 측정을 해야 하는 고

객의 부담을 덜어줘 인기다.

가령 주방 리모델링의 경우 주방의 크기를 측정한 후, 고객이 고른 조리대가 주방에 어울리는지, 크기는 적당한지 함께 살펴본 다. 유사한 디자인의 다른 레벨의 가격들을 비교해보고 고객이 가격에 만족하면 조리대 를 주문한다. 이는 1-2주가 걸리며, 배송이 완료되면 고객은 쇼룸으로 와 픽업하거나 자택으로 배송받을 수 있다. 노스웨일스 부 근에 거주하는 경우 100달러, 첼튼햄 지역 등 워링턴에서 6마일 반경 이내는 15불에 배송받을 수 있다.

■원스톱으로 즐기는 쇼룸투어 16개의 주방/욕실 서플라이와 함께하고 있 는 엘리트 키친 앤 배스는 대규모 쇼룸을 보 유하고 있다. 넓은 쇼룸에서 캐비닛과 타일, 욕조, 문, 부자재까지

1) 주방  캐비닛  카운터탑

 럭셔리 비닐 플로어

 수전 등

2) 욕실

 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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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톱으로 쇼핑할 수 있다. 할인 가격이 붙은 가격표를 수시로 업 데이트 하고 있어 매장에 방문했을 때 합리 적인 가격의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쇼룸 내부 상담 공간 <사진=신은서 기자>

 샤워도어

 샤워베이스

 욕실 하드웨어 등

3) 가전/기타

 전자레인지

 냉장고

 LED 거울

 타일

 마루

 창문

 문/몰딩 등

쇼룸에 전시된 거울과 가전은 오픈박스로,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거울, 배니 티, 조명을 주문하는 경우 새 상품으로 2-3

일 뒤 배송받을 수 있다. 레이첼 디렉터는 “

욕실과 주방 리모델링 트렌드는 더 심플한

데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바뀌고 있 다. 모던한 디자인이 특징이며, 더욱 럭셔리 한 분위기 연출을 위해 유러피안 모던 스타

일을 주문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고 소개

했다. 익숙했던 공간이 새로운 공간으로. 나

를 위해 꾸며진 공간에서 산뜻한 하루를 시

작하는 것. 엘리트 키친 앤 배스와 함께 주

방과 욕실에 필요한 솔루션을 무료로 진단

받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나만의 공간을 설

계해보는 것은 어떨까.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서플라이들/야외에 진열되 있는 대리석 샘플 <사진=신은서>

주문제작 문의 중인 레이첼 디렉터와 고객들/세면대

Elite Kitchen & Bath Design

5300 Whitaker Ave. Philadelphia, PA 19124

■ 시간 : 월-금 10AM-6PM, 토10AM-5PM,일 휴무

■ 웹사이트 (QR 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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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부스
정보
앤 배스 서플라이들 ▲조명과 거울 <사진=신은서 기자> 쇼룸에 전시되어 있는 유러피안 모던 스타일 캐비닛, 유/무광 선택이 가능하다 <사진=신은서 기자> <인기가 많은 내추럴 우드 색상 선반/유광> 전시되어 있는 문 세탁기, 전자레인지 등 가전 제품 코너 <주방 싱크대 수전과 인덕션=사진 신은서 기자>
▲엘리트 키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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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갤러리] 아시아계 미국인 상공회의소

아시아계 미국인 상공회의소 (Asian American Chamber of Commerce Greater Philadelphia, 이하 AACCGP)

가 주최하는 AAPI 유산의 달 갈라 행사

가 지난 8일 라이브 카지노 호텔에서 성 황리 개최됐다.

웰스파고와 라이브 카지노 호텔, 식 서스, 컴캐스트, URATO, AALBA, Chinese Amercian Construction Professionals, 인디펜던스, 드렉셀 대

학, PECO, AARP, 필리스, PASSi, 서재

필기념재단, 필라델피아 재단 등이 후원

하고 550여명의 참석자들이 자리를 빛

냈다. 시티 커미셔너 세스 블루스테인

은 참가자 등록과 함께 투표를 독려하

며 아시안 유권자들의 지지를 부탁했

다. 니디아 한6abc 한국계 미국인 앵커

와 브루스 백 배우의 공동사회로 시작

된 행사는데이빗 오 회장 KSSNJ 드럼팀

의 공연과 함께 존 피피 전 상원의원, JP

2024 AAPI

Morgan 비비안 영, Durato USA 재편, Ocean Kingdom 도리 두, 비즈니스 리

더 스테픈 탕의 연설이 이어졌다. 블렉

벨벳 밴드,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아

메리카스 갓 탤런트 출신 조 에리아나

쿠이의 공연은 갈라의 하이라이트를 장

식했다. 래플과 옥션을 통해 키키네일스

파 기프트카드와 플라이어스가 후원한

트레비스 친필 하키퍽, 식서스의 티레스

달 갈라 성료

맥시 친필 농구공 등이 제공됐다. 데이빗오 회장은 “주류사회에 속하지 않은7%의 아시아계 미국인들이 뿌리를 내리기까지 긴 역사와 유산을 가지고 있다. 소규모 비즈니스들과 이해관계자 가 협력해 투자와 고용효과를 창출하고 아시아계 이민자들의 커뮤니티가 발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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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
유산의

사단법인 선사인 동심회 경천효도본부가 주최하

는 ‘이무송, 노사연과 함께하는 경로대잔치’가 오

는 6월 8일 오전 11시 첼튼햄 고등학교 오디토리

움에서 열린다. 경천 효도본부는 하나님의 십계명 중 5계명

인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가 땅

에서 잘되고 네 생명이 길리라!”라는 말씀

에 근거해 2024년 어버이날 행사를 개최

한다. 어버이날 경로잔치는 장수상, 효자,

효부, 효녀, 전도, 봉사상 등 시상식을 실시 하며 국악과 풍물놀이로 풍성한 한마당이

펼쳐질 예정이다.

상패와 상금은 각 500불씩 지급된다.

장수, 효자, 효부, 효녀, 전도, 봉사 후보자 추

천의뢰는 5월 20일까지 마감된다. 한인사회 각 기관장이나 교회 담임목사, 개인추천 등

을 통해 서류를 제출할 수 있으며, 심사위원 의 엄정한 심사 후 개별 통지된다. 문의는 (267) 808-6240으로 가능하다. 이 행사는 주간필라를 포함해 뱅크오 브프린스턴, H 마트, 아씨플라자, 우리

센터, 서재필기념재단, 대남부뉴저지 한인회, 필라 월남전우회, 펜아시안

노인복지원, 파리바게트, 서라벌 식당, 그레이스 데 이케어, 필라흥사단, 모아 쇼핑센터, 아쌉 매니지먼 트 등 56개의 단체와 협회, 업체 등이 후원한다.

티켓의 특별 가격은 $50이며, 신분증을 지참한 80 세 이상 참가자 선착순 100명에게는 무료로 제공된 다. 티켓 판매처는 다음과 같다. ■ 티켓 ($50) 구입 문의 : (267) 808-6240 (215) 620-1616

1) 첼튼햄 지역 : H마트 입구

아모레 화장품 (267) 475-0909

2) 몽고메리 카운티 : 아씨 플라자 입구 샤프여행사/윤미라 보험 (267) 261-1277

3) 남부뉴저지 : 티나성 보험 (856) 313-3232

4) 델라웨어 : 영스마켓 (302) 994-4644

5) 중앙펜실베니아 : 최태석 한인회장 (717) 462-5999

■ 후원방법

체크 보내실 곳 :

2501 Maryland Rd., #B6, Willow Grove, PA 19090 (Payable to Sunshine Dongshim, Inc)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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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 필라협의회가

5월 1일 공식 출범하면서, 지난 7일 기

자회견을 통해 제 24기 필라협의회 출

발의 힘찬 신호탄을 알렸다.

1972년 ‘통일연수소’로 시작해 2022년 개원 50주년을 맞이한 국립통일교육원 은 한국과 해외 지역에서의 통일교육 활 동을 통해 한반도 평화통일 기반조성에 기여하는 통일부 산하 국립기관이다. 국

립통일교육원 미주협의회는 뉴욕, LA, 워싱턴 D.C., 오렌지 카운티와 샌디에고, 24기를 맞아 필라델피아까지 새로 합류 해 총 6개 지부를 둔다.

국립통일교육원 필라협의회는 초대 협

의회임에도 불구하고 송영건 회장, 한용 웅 감사, 이은황 수석부회장, 김헌수 박 상익, 백남선 고문, 최보국 부회장, 성티

나 부회장, 성종선 간사, 이상은 부간사, 한선미 행정실장 및 28명의 위원들과 함

께 시작한다. 필라협의회에 배정된 40명

의 위원수는 동시기인 24기에 출범한 오

렌지 카운티 샌디에고 협의회에 배정된

위원수 15명을 훌쩍 넘는 수치다. 그 중

필라델피아에 거주하는 7명의 위원이

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 필라협의회 출범한다

뉴욕협의회로부터 소속을 옮겨와 합류

하게 됐다. 21기부터 뉴욕협의회에서 활

동을 이어온 초대 송영건 회장은22~23

기에 걸쳐 뉴욕협의회 수석부회장을 역

임했다. 한용웅 위원 (필라델피아 협의

회 감사)은 21기부터, 이상은 위원 (필

라협의회 부간사)은23기부터 뉴욕협의

회에서 활동해오고 있어 포괄적인 활동

배경을 바탕으로 자문을 제공할 것으

로 기대된다. 한편 송 회장은 작년 9월

민주평통 필라협의회 전 수석부회장으

로 활동할 당시 대한민국 정부 통일부로

부터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여받으며 해

외동포로서 통일 정책 기반을 마련하고 한미 협력체계를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 은 바 있다. 송 회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민족의 통일은 서재필 재단 등 필라델 피아에 살아 숨쉬는 독립정신과도 일맥 상통한다. 여타 미 동부 도시와 차별화 되는 바로 이 특수성 덕분에 6번째 지부 가 필라협의회가 될 수 있었다. 뉴욕이 나 워싱턴 D.C 협의회에 의존하는 것이 아닌 독자적인 통일 공감대 고취 및 차 세대 통일 의식 함양 교육활동 등을 통 해 필라델피아가 평화통일에

약속했다. 성종선 간사는 “고영 환 통일교육원장과 함께하는 네트워킹 행사, 차세대 통일의식 교육 행사, 2세 청소년 고국방문 행사 등” 앞으로의 활 동 계획에 대해 소개했다. 공식 출범회 의는 오는 6월 중 예정되어 있다.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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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기를 바란다”고
출장소 조범근 영사는 축사를 통해 “통일부
의 주역으로서
필라협의회 간 긴밀한
앞장설 수
말했다.
뉴욕 총영사관 필라델피아
산 하 교육기관이 필라협의회로 출발하게 되면서 그동안 논의되어왔던 사업계획 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하며 통일
필라델피아가 발전할 수 있도록 영사관과
협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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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이민위기 돌파하나 ... '장기 불법체류

워크퍼밋 허가' 과감한 새정책 고려중

조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전에서 최대

취약점으로 알려진 이민 위기를 돌파하

기 위해, 10년 이상 장기 체류중인 서류

미비 시민권자 가족과 장기 불법체류자

에게 워크퍼밋을 주는 등 과감한 이민

정책을 고려중이다. 이민 문제가 승패

를 가를 이슈가 되면서 민주당 출신 대

통령에 지지하던 이민자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년 연속 국경에서 붙잡 힌 외국인들이 2022년 238만명에 이어 2023년 247만명으로 급증했기 때문이 다.

이에 조 바이든 대통령은 첫째, 1050

만 불법이민자들 가운데 10년 이상 장 기체류자들 중 미국 시민권자와 결혼 한 배우자와 미국서 출생한 시민권자 자

녀를 두고 있는 서류미비자들에게 워

크 퍼밋을 제공할 것을 논의중이다. 둘

째, 취업 허가 갱신 신청이 정체된 이민

자들에게 540일의 취업 허가를 연장하

는 임시 규정을 발표했다. 새로운 규정

에 따르면 약 80만명의 망명신청자, 영

주권 신청이 계류중인 이민자, 난민 및

일부 TPS 소지자의 취업허가가 보호된

다. 이민자 취업허가 (또는 EAD)의 경우

180일에서 최소 540일까지이며, 소멸되

지 않기 위해서는 연장이 필요했다. 한

편 남부에서 올라오는 불법이민자 추방

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면서 바이든 대

통령은 남부 국경에서 특정 한도를 설정

해 놓고 그보다 많은 이민행렬이 몰리면

즉각 국경폐쇄에 돌입하는 방안을 이미

제시하고 있다.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더 강력해진 아시아계

유권자

대선과 의회선거가 동시에 치러지는

올해 선거에는 한인 110만명을 포함해

아시아계 유권자 1,500만명의 더욱 강

력한 보팅파워가 행사될 전망이다.

퓨 리서치 센터에 따르면 아시아계 유

권자들은 지난 20년동안 미국에서 가

장 빠르게 성장하는 유권자 그룹이다.

2020년 보다 200만명 늘어난 1500만

명으로 전체에서 6.1%를 차지하고 있으

며 대선때에는 투표율이 60%이상으로

크게 올라가 승패를 가르는 역할을 하

게 될 거란 예측이다.

아시아계 유권자들의 표를 잡기 위해

바이든은 워크퍼밋을 허가하고 미국인

과 결혼한 불법입국자의 합법 체류 허 용 검토하는 등 전례없는 이민 정책을

예고하기도 했다. 또한 5월 아태계 문화

유산의 달을 맞아 가장 빠르게 증가하 고 있는 아시아계 유권자들을 끌어 모 으려는 미국 정치권의 노력도 가열되고 있어 아시아계 보팅파워가 정치계에 영 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아시아계 유권자들 가운데 한인 유권 자들은 110만명으로 전체 한인 인구 205만여명의 절반을 넘고 있다. 아태계 유권자들은 5개주에 몰려 있는데 캘리 포니아에 430만명으로 32%나 집결해 있고 뉴욕 110만명, 텍사스 96만명, 하 와이 57만 5000명, 뉴저지 54만 5000 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한인 유권자들 은 아시아계에서는 중국, 필리핀, 인도, 베트남에 이어 다섯번 째로 많은 규모 다.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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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에
보팅 파워, ‘한인 110만 포함 1500만명’

[마더스데이 프로모 션]

봄바람 일렁이며 5월 12일 마더스데이 가 훌쩍 앞으로 다가왔다. 감사한 마음

을 담은 마더스데이 선물을 찾는 독자

를 위해 주간필라는 꽃다발, 가전제품,

케이터링, 식당 등 마더스데이 스페셜 프로모션 모음을 선보인다. 정성 가득

한 선물로 마음을 전하고 가족과의 행 복한 시간을 보내보자.

① 하나꽃집 (서양난 전문/꽃배달 서비스)

'가정의

달 5월' 따뜻한

■ 특전 : 마더스데이 Orchid Arrangements $100 (한정수량), 꽃다발 주문제작+리본

문구 서비스 (싱글스템, 더블스템 중 선택 가능), 주간필라 독자 추첨 10명 무료 카네이션 꽃다발 증정 이벤트 실시 중

■ 문의 : (215) 622-4065 (몽고메리/벅스카운티 배달가능)

특가 (예약 필수)

■ 문의 : (646) 884-1235 (매달 셋째 주 일요일만

쿠쿠 (No.1 가전 브랜드 Cuckoo)

■ 특전 : 1) 밥솥, 공기청청기 최대 50% 할인

2) 안마의자 최대 $1,500 할인 혜택

3) LED 마스크 추가 증정

4) 쿠쿠 시그니처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복수렌탈 시 최고급 밥솥 증정)

■ 웹사이트 : 쿠쿠 아메리카 cuckooamerica.com

주간필라 MAY 10.2024-MAY 16.2024 38 로컬 뉴스 ③
② 강남보톡스 (의사가 직접 시술해 안전하고 자연스러운 효과)
■ 특전 : 5/19 단 하루, 얼굴 한 부위 $99 보톡스
진료)

⑥ 어촌횟집 오마카세 (품격있는 한 끼 식사)

■ 특전 : 한식 반찬 (젓갈, 나물류, 해파리 냉채, 잡채, 불고기, 김치) + 양식 (치킨, 파스타, 로스트 비프, 살몬 등) 및 런치박스 케이터링 주문 독자 반찬 1가지 무료 증정

■ 문의 : (267) 652-0448

서라벌회관 (필라델피아 한식/일식당)

■ 예약문의 : (215) 924-3355 ④ 마시써요 케이터링 (특별한 날엔 특별한 음식과 함께)

■ 특전 : 특선 오마카세 & 뷔페 1인당 $80 → 할인가 $70 (3살 이하 어린이 무료) 예약 가능 타임 : 12pm-2pm / 2pm-4pm / 4pm-6pm / 6pm-8pm / 8pm-10pm (선착순 마감)

39 주간필라 MAY 10.2024-MAY 16.2024 로컬 뉴스 ⑤
콤보 : 갈비+불고기+돼지구이+된장찌개 : $107.85 → 할인가 $89.95 B콤보 : 사시미딜럭스+갈비2인분+해물탕 : $170.80 → 할인가 $149.95
: 사시미스페셜+갈비2인분+해물전골 : $221.80 → 할인가 $189.95
특전 : A
C콤보
■ 예약문의
선물로
⑦ 세레니티 데이 스파 & 웰니스 센터 (럭셔리한 모녀의 시간) ■ 특전 : 매니큐어&페디큐어, 바디 컨투어링/체중 감량, 스팀 샤워 및 사우나, 레드 라이 트 테라피, 마사지, 필링, 왁싱 등 럭셔리 서비스 할인혜택 ■ 한국어 문의 : (267) 575-6300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 (505) 985-6584
부모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세요

경상남도 고국문화체험

4박 5일 연수생 모집, 5월 31일까지 신청

경상남도와 경상남도 청소년지원재단

이 주최하는 ‘2024년 재외교민자녀 모

국문화체험연수’ 신청이 시작됐다.

2024년 7월 22일부터 7월 26일까지 4

박 5일로 진행되는 고국 문화체험의 참

가대상은 2006년~2011년 사이에 태어

난 재외동포 청소년 15명 내외다. 참가

자들은 경상남도 창원시에서 집결해 경

상남도 전역의 관광지와 박물관을 방문

하고 전통/문화 예술 공연을 관람하게 된다.

연수 참석 목적으로 구입한 일반석

항공권에 한해 국제선 왕복 항공료의

50%가 지원되며, 식사와 숙박, 교통편

등이 모두 제공되어 인기를 끌고 있다.

한 가구당 1명만 참가할 수 있다.

신청 기한은 한국 시간 기준 이달 31일

오후 6시 (필라델피아 기준 5월 31일 오

전 5시)며, 참가신청서와 건강상태확인

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신청 서류는 경

상남도 청소년지원재단 활동진흥센터

대표 이메일 (gsndyouth@naver.com)

을 통해 제출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웹사이트를 참고할 수 있다. 선발 결과

는 6월 중순에 웹사이트 (http://active. gnyouth.net)와 개인 이메일로 별도 통

보될 예정이다.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노스이스트·웨스트

필라델피아 경찰국은 노스이스트와

노스웨스트 지역을 중심으로 과속과

무리한 차선 변경, 불법유턴, 통행우선

권을 양보하지 않는 운전자 등을 집중

단속에 나섰다. "교통 단속은 연중무휴

24시간 동안 이뤄지지만 주민들의 요

구가 거세졌다. 추가로 투입되는 경찰차

가 도로 곳곳에 배치될 것이며, 신호등 과 과속단속 카메라의 추가설치를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필라델피아 경찰국의 집중 단속이 이 뤄지는 세 지역은 다음과 같다.

■ 2지구: Rhawn St.와 Oxford Circle 사 이의 Castor Ave와 300-2600 Cottman Ave.

■ 5지구: 7000 - 8600 Henry Ave, 오 후 3시 - 7시

■ 14지구: 6900-8000 Ogontz Ave, 오 후 3시~7시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주간필라 MAY 10.2024-MAY 16.2024 40 로컬 뉴스
실시…
뿌리뽑는다
교통위반 집중단속
'난폭운전'

22명 환자에 고의로 인슐린 치사량 투여한 간호사

환자에게 치사량의 인슐린을 고의적으

로 투여한 펜실베니아 주 간호사 헤더

프레스디 (Heather Pressdee, 41)가 세

건의 살인미수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

았다. 피해자는 총 22명으로, 나이는 43

세부터 104세까지 다양했다. 프레스디

의 동료들은 종종 환자를 경멸하는 발

언을 서슴지 않는 그의 행동에 의문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레스디는 피츠버그에서 북쪽으로

48km 떨어진 버틀러에서 열린 심리에

서 3번의 연속 종신형과 380~760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검찰 측은 그가 2020년부터 2023년까

지 4개 카운티의 5개 의료 시설에 입원

했던 최소 17명의 환자의 사망사건과 연

관이 있다고 밝혔다. 사형 선고를 받을

수도 있었던 프레스디는 3건의 1급 살인

과 19건의 살인미수에 대해 유죄를 인

정했다. 그는 2023년 5월 요양원 환자 2

명을 살해하고 3명에게 상해를 입힌 혐

의로 처음 기소됐다. 이후 수십건의 추

가 조사와 기소가 이뤄졌으며 올해 2월

변호사들과의 심리를 통해 유죄를 밝혔

다.

버틀러 카운티 법정에서 유족들은 프

레스디를 “영혼 없는 인간의 껍질”이라

고 말하며 슬픔과 고뇌를 표출했다. 프

레스디는 자신이 살해한 환자 가족의

집에 조의 카드를 보내고 장례식장에 꽃

을 보내는 등 유족을 기만해 공분을 샀

다. 유족 측은 “누구도 사랑하는 자녀, 부모의 생명을 빼앗을 권리가 없다. 특

히 사랑하는 이들을 돌보는 직업을 갖

고 있다면 더욱 그 책임감에 무게를 져

야 한다”며 지탄했다. 피해자 중 깁슨의

여동생인 베티 허치슨은 프레스디의 ‘인

슐린 과다 복용’ 살인 미수 범죄에서 살

아남은 소수의 희생자 중 한 명이다. 허

치슨은 저혈당으로 인해 뇌졸중이 발생 했으며, 한 쪽 팔을 전혀 사용하지 못하 고 말을 할 수 있는 능력도 거의 사라졌 다.

검찰은 프레스디가 당뇨병이 없는 일부

환자를 포함해 22명의 환자에게 과도한 양의 인슐린을 투여했다고 주장했다. 그

는 인력이 부족하고 응급상황으로 인해 즉시 입원할 수 없는 점을 악용해 야간 근무 중 인슐린을 투여했다. 환자들은 인슐린 투여 직후 혹은 얼마 지나지 않 아 사망했다. 그의 간호 면허는 최초 고발이

문서를 통해 프레스디가 “각 시설에서 환자나

전 했다. 문서에 따르면 프레스디는

부터 3년간 펜실베니아 서부 요양원과 시설에서 짧은 근속년수 동안 6차례 근 무했다. 두 명의 환자를 사망케 한 두 건의 살 인 혐의로 처음 기소된 Quality Life Service Chicora는 프레스디가 일한 7 번째 의료시설이다. 두 건의 형사 고소 장은 40페이지가 넘으며, 각 인슐린 과 다 복용에 대한 프레스디의 자백이 기술 되어 있다. 살인사건이 일어난 요양원에 는 버틀러의 Sunnyview Nursing and Rehabilitation이 포함된다.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41 주간필라 MAY 10.2024-MAY 16.2024 로컬 뉴스
'살인미수·살인혐의' 종신형 선고
얼마
않은 작년 초 정지됐다.
징계를
이력이 있다고
접수된 지
되지
검 찰은 법원
직원을 학대해 해고당 했다”며
받은
2018년
주간필라 MAY 10.2024-MAY 16.2024 42
43 주간필라 MAY 10.2024-MAY 16.2024
주간필라 MAY 10.2024-MAY 16.2024 44
45 주간필라 MAY 10.2024-MAY 16.2024
주간필라 MAY 10.2024-MAY 16.2024 46
47 주간필라 MAY 10.2024-MAY 16.2024
주간필라 MAY 10.2024-MAY 16.2024 48
49 주간필라 MAY 10.2024-MAY 16.2024
주간필라 MAY 10.2024-MAY 16.2024 50
51 주간필라 MAY 10.2024-MAY 16.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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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주간필라 MAY 10.2024-MAY 16.2024 한국 시
주간필라 MAY 10.2024-MAY 16.2024 54

요즘 변호사 사무실은 취업비자(H-1B) 준비로 분주하다.

이민국 추첨에 걸린 케이스는 4월1일부터 6월30

일까지 이민국에 청원서를 제출해야 하기 때문이

다. 그런데 추첨을 통과했다고 해서 반드시 승인

되는 것은 아니다. 고객들의 걱정은 이민국 심사

중에 추가서류 요청이 나오면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가이다. 이와 관련된 질문과 답변을 요약했

스폰서 회사 규모가 적은데

▲취업비자는 어떤 회사를 스폰서 로 구하는지가 결정적이다. 매출액과

직원이 많은 회사를 구하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다. 이때에도 본

인의 대학전공을 활용할 수 있고, 회사

에서 하는 일이 대학전공자만이 가

능한 일이어야 한다.

회사에 대졸자가 별로 없는데

▲회사의 매출액과 직원 수도 중

요하지만 해당 업무를 하는 대

학전공자들이 몇 명이나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

H-1B 추가서류 요청

예를 들어, 회사 매출액이 크고 직원 수도 많지만

직원 대부분이 대학을 졸업하지 않아도 할 수 있

는 일을 담당하거나 또는 회사에 직원은 많지만

대졸자가 적다면 취업비자를 받기가 쉽지 않다.

예를 들면, 직원들이 많은 큰 레스토랑에서 경영

학 전공자를 매니저로 고용하고자 한다. 이때 이

민국은 레스토랑이 매니저로 꼭 대졸자가 필요한

지를 궁금해 한다. 왜냐하면 레스토랑에서 매니

저로 오랜 경력을 쌓은 사람은 대학을 졸업하지

않고도 이 역할을 수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회사에 같은 전공을 한 대졸자가 없는데

▲만일 스폰서 회사에 같은 전공을 한 대졸자가

이전부터 없었던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회사에

경영학/마케팅 전공자가 없었다면 그동안 체계적

인 마케팅을 하지 못해 매출액을 신장시킬 수 없

었던 점을 설명하여야 한다. 또한 비슷한 규모의

동종 회사로부터 편지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즉,

다른 회사에는 대학 전공자가 마케팅 분야를 전

담하여 스폰서 회사와 달리 매출액이 크게 증가

했다는 부분을 설명할 수 있다.

만일 회사에 같은 전공을 한 대졸 직원이 같은

업무를 하고 있다라고 설명할 수 있다. 예를 들면, 회사에 마케팅을 하는 대졸 직원이 있더라도 현

재 직원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다. 서로의 역할을

나누고 새 전공자가 입사한다면 기존의 마케팅을

다각도로 할 수 있다는 것을 사업계획서를 통해 합리적으로 설명하여야 한다.

또한 신청자가 대학에서 어떤 과목을 들었고, 졸 업 후 OPT 기간 동안 마케팅과 관련하여 수행한 프로젝트가 있다면 제시할 수 있다. 필요하면 해 당 과목을 가르쳤던 교수님으로부터 추천서를 받 는 것도 좋다.

미국에서 학생으로 오래 있었는데 ▲이민국은 신청자가 그동안 합법적인 신분을 유지하였는지를 보고자 한다. 학생신분으로 오랫

동안 공부하게 되면 여러 학교를 다니게 된다. 이 민국은 신청자가 어떤 학교에서 어떤 전공을 했는 지 그리고 과연 학교를 제대로 다녔는지를 확인 하고자 한다.

따라서 그동안의 학교 기록들, 예를 들면 성적 표, 졸업증명서, 학비 영수증, 출석증명서, 강의노 트, 교재 등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현명하다. 만 일 투자비자(E-2) 신분으로 사업을 하다가 취업 비자로 전환하는 경우에는 사업한 회사의 세금보 고서, 개인 세금보고서, 그리고 급여명세서를 미 리 준비해 두어야 한다.

55 주간필라 MAY 10.2024-MAY 16.2024 이민

사돈, 반갑습니다.

모든 시어머니의 바램은 아마, 사돈들

박진희 / 샬롯 제일 장로교회 집사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한 첫번째 행사

는 막내의 23번째 생일이었다.

어느새 막내가 23살이라니,,, 그 전날

막내아들을 위해 미역국을 끓여 놓고

조용한 시간에 식탁에 앉아 생일카드 를 썼다. 지금까지 지켜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저녁엔 스테이크를 좋아하는

막내의 주문에 따라 가족 모두 외식을

하였고 집에 돌아와 생일 노래를 부르

고, 케익을 먹고, 선물 주었다.

형들은, 요즘 몸 만들기에 열심인 동생

을 위해 운동기구들을 우리는 거금의 (?) 현금을 하사하였다. 아직 학교 다니

는 아들이기에 용돈을 주는 게 최고인

듯하여.... 다음날엔, 3시간 남짓 거리에

사는 큰아들내외가 이사를 하기도 했고

중국에 사시던 며느리의 부모님들이 며

느리에 초청으로 미국으로 이주를 하셨

기에 인사를 하기 위해 점심약속을 하게

되어 길을 나서게 되었다.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의 폭우가 내렸

다... 내 마음을 아시는 것처럼!

과 좋은 관계를 맺는 것이고 딸 같은 며

느리와 잘 지내는 것일라 생각한다. 하지

만 우리는 시작부터 기대를 하지 말아

야 하는 관계의 시작이었다. 서로의 언

어가 다르니 어렵고 아이들이 결혼할 그

당시 중국에서 교편(지금은 두 분다 은

퇴를 하였다)을 잡고 있는 분들이라 잠

시 시간을 내어 결혼식만 끝내고 중국

으로 가셨고 손녀가 태어나 산후조리를

위해 딸네 집에 한참동안 계셨어도 우리

와는 사는 곳이 다르기도 하고, 멀기도 하고 무엇보다 대화가 안 된다고 생각하

니 만나려는 부담이 큰 것도 사실이었 다. 그러는 사이에 며느리는 부모님을 초

청하였고, 영주권이 나와 이민을 하셨

다. 남편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에 큰아들의 새로운 집에 도착을 하였다. 며느리와 손녀는 사돈들과 함께

오려고 먼저 출발한 모양이다.

가지고 온, 김치와 깍두기를 냉장고에 넣어주고는 약속장소로 향하게 되었다.

예약한 식당에서 몇 년 만에 뵈는 사

돈들과 허그를 하며 격한 인사를 주고

받았다. 믿지 않으시는 분들이지만, 남

편의 제안으로 식사기도를 서로 손을 잡

고 하였다.

며느리와 사돈들이 하나님의 자녀가

되기를 오래 전부터 기도하고 있으니 곧

그리 되기를 기대한다. 식사를 하며 대화를 이어가는( 아들 과 며느리들이 통역을 하니 조금 복잡 하다) 것이 벌써부터 힘들다... 남편은 전 화기에 통역하는 웹으로 어렵사리 이야 기를 이어가려 해보지만 쉽지는 않은가 보다. 그래도 남자들은 그렇게 라도 해 보려는 반면, 안 사돈과 나는 멀리 앉아 있기도 하고 눈인사로 대충, 서로를 탐지 하고 있다. 아, 어쩌면 좋단 말인가? 그렇게 식사를 마치고 큰

주간필라 MAY 10.2024-MAY 16.2024 56 칼럼 I 세상사는 이야기
김치 냉장고에 있는 김치통 들을 정리하고 가져온 것들을 정리한 다. 한 달 만에 만난 손녀는 나와 했던 공 놀이가 생각나는지 공을 가지고 내 게 와 놀자고 한다. 이제 나와는 자주 만 날 수 없으니 외할머니하고 더 친해지겠 지,,, 나를 잊지는 않을까? 생각만 해도 서운하다. 며느리는 부모님과 함께 있으 니 좋은가 보다, 연신 웃음을 잃지 않는 다. 곧 산달인 배불득이 모습이 행복해 보여서 감사하다. 시 어머니라는 이유로 산후조리도 못해주는데, 손주는 몇 달 후에나 볼 수 있겠지.... 새 장막을 허락 하신 주님께 감사기도를 끝내고 우린 다 시 집을 행하여 길을 나선다.
아들네 새집 에 도착하여 축복기도를 하고는 바로 부 엌으로 가
57 주간필라 MAY 10.2024-MAY 16.2024

어머니 은혜

이위식 / 윌리 컨설팅 대표

누구에게나 마친가지지만, 나에게도

이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우리 엄마

가 계신다. 비록 지금은 천국에 계시지

사업체 매매 분석 전력 기획 (www.willbusinessbroker.com)

5월8일은 한국의 <어머니 날>이다. 미

국은 5월 둘쩨 주일이니 5월12일이 어

머니 날이다. 내가 다니는 한마음 교회

에서는 5월5일 남선교회 주관으로 소박

한 어머니 날 행사를 실시했는데 어머니

들의 한없는 사랑에 작은 위로가 되셨

다면 감사 할 뿐이다.

<어머니는 위대하시다>. 이 세상 어머

니들에게 사랑과 존경을 바친다. 이 세

상을 살아가는 모든 인간에게는 아니

모든 포유 동물에게는 <어머니>가 존재

한다. 하나님이 이 세상 만물을 창조하

실 때 어머니를 통해 이 세상에 나오게

하셨다. 분만의 고통은 온 마디마디가

부셔지는 듯한 엄청난 고통이라고 한다.

수컷들은 짐작조차 할 수 없다. 그러면

낳기만 하면 모두 인간이 되나? 밤낮으

로 먹이시고 가르치시고 기르시며 애쓰

시는 그 수많은 세월들을 수컷들이 알겠

는가?

자식이 장성하면 근심걱정이 끝나겠는

가? 결혼해서 잘 살고 있는지, 사회생활

은 잘 적응하고 사는지? 아픈 데는 없는

지? 손주들은 잘 키우고 사는지? 노심초

사 (勞心焦思), 자식에 대한 근심 걱정은 끝이 없으니, 자식은 어머니의 애간장을 태운다고 한다. 이 세상에서 가장 넓고 깊은 사랑, 그것이 자식을 위한 어머니 사랑이라고 한다.

만 나의 마음에는 영원히 살아 계신다.

지금도 내 지갑과 생활 주변에는 어느

곳이나 엄마 사진이 있다. 나의 평생을

엄마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기 위해 최선

을 다해 살려 했고, 앞으로 남은 날도 그

렇게 살다 갈 것이다. 엄마는 누가 뭐라

해도 나를 항상 자랑스럽게 생각하시

고, 응원해 주시고, 언제나 내 편이 되어

주셨다. 나는 엄마의 자랑이었다. 항상

소녀처럼 나의 팔짱을 끼고 다니셨다.

아버지는 나의 바람막이이자 버팀목 같

은 큰 산이셨다면, 엄마는 나의 숨소리

같으신 분이셨다. 아버지 돌아가시고 남

은 세월을 평생 내가 엄마 잘 모시고 살

았고, 또 잘 살게 될 줄 알았다. 하지만

IMF때 사업실패로 많은 사람들이 자살

을 하고, 매일 뉴스에 나오니, 엄마는 나

에게 <죽지만 말라>고 당부하셨다. 결국

무작정 무대책으로 미국 이민을 오고부

터 내가 어머니를 위해 할 수 있는게 아

무것도 없었다. 체류 신분이 해결되지

않으니 의료 및 사회보장 혜택이 없는

것은 당연했다. 미국에 모시고 올 수가

없었다. 그 당시 미국 이민의 삶은 하루

벌어 하루 겨우 먹고 사는 삶이었다. 단

칸방 조그만 월세 아파트에서 다섯 식구

가 그냥 살아야 하기에 살 뿐이었다. 결

국 엄마는 한국의 다른 자식들과 같이

사는 것도 거부하시고 혼자 사시다가 엄

마 별나라로 홀연히 떠나셨다. 그것이

나에게는 평생의 불효이자 아픔이다. 죄

송함과 그리운 마음에 매년 어머니 아

버지 기일 제사를 지내며, 나의 직계 가

족들과 모여 옛 추억들을 그리워할 뿐이

다. 나는 세상 어머니의 대표는 성모 마

리아님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건 기독교

신앙관이나 종교관 하고는 무관한, 나의

단순한 생각임을 전제한다. 성모님의 아

들 예수님은 삼위일체 하나님인 동시에

가난한 목수의 아들로 태어나셨다. 태어

나실 때부터 신이나 신동은 아니었을 것

이다. 성령으로 동정녀 마리아에게 잉태

하셨더라도, 열악한 분만의 고통을 느

끼셨을 것이다. 태어나서 어른으로 성장

하실 때까지 기르시고 먹이시고 교육시

키신 성모님의 노력은 여느 어머니 못지

않게 힘들었을 것이다. 성모님이 다윗의

핏줄 이라고는 하나, 대단한 재산가의 집

안도 아니고 명문 고관 대작의 집안도

아니고, 그러니 고액의 조기 교육을 시

킬 수 있는 형편도 아니고, 아이비리그

보낼 형편도 안 되셨을 것이다.

무신교 입장에서 예수님은 <사회 혁명 가>와 같았을 것이다. 결국 전국적으로

파격적 사회 혁명을 하시다가 같은 유대

기득권자들 모함에 빠져 십자가에 못박

혀 죽으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보고 있어

야만 했던 성모님의 마음은 어떠 하셨

을까?

하나님의 아들인데, 아니 금쪽 같은 내 아들인데, 머리에는 가시관, 온 몸에는 채찍질, 손과 발목에는 대못질로 죽으신

시신을 끌어 앉으신 <피에타(슬픔, 비탄

의 뜻)> 조각상처럼, 성모님의 고통은 어

떠 하셨을까?

무덤에서 예수님이 부활 하시는 모습으로 보셨다고 하더라도 남 은 여생(BC18년~ AC 41년, 약 59세 예 상하면 10여년 여생)을 어떤 어머니의 마음으로 보내셨을까? 성모님 마리아를 인간적 어머니 입장에서 보면 억장이 무 너지는 삶일 수도 있을 것이다. 기독교 중에 천주교, 동방 정교회, 성공 회 등에서는 성모 마리아를 성자인 예 수님의 어머니라는 의미로 <테오로고 스>라고 부른다. 성모 마리아에 대한 <4 대 교의>는 첫째, 마리아는 하느님의 어 머니이며, 둘째, 원죄 없이 잉태 되었으 며(원죄 없는 잉태), 셋째, 평생 동정녀이 시고 (마리아의 평생 동정), 넷째, 지상에 서 생애를 마친 후에는 육신과 영혼이 함께 천국으로 들어올림을 받았다(성모 승천)는 것이다. 그 밖에도 외경에 성모 님 생애의 구체적 내용들이 기록되어 있 다. 하지만 성모님도, 이 세상

도 자식을 위한 사랑은 그

비교해도 부족함이 없는 <위대한 사랑> 인 것이다. 성모 마리아님의 신앙과 헌신 은 기독교에서 자애와 관용, 자비와 온 유함, 순결과 순종, 헌신과 겸손의 모범 적인 상징이 되었다. 특히 가난한 이들 과 고난을 겪는 사람들에게 특별한 사 랑을 베푸시며, 그리스도의 사랑과 자비 를 베푸시는데 헌신하셨다. 그래서 우리 는 성모 마리아상 앞에서 나의 무거운 짐을 내려 놓고 소원하며 기도하는 것이 리라. 세상의 어머니들, 어머니 날 오늘 하루만이라도 무거운 짐 다 내려 놓으시 고 성모님께 기대어 평안의 휴식을 얻으 소서.

주간필라 MAY 10.2024-MAY 16.2024 58
윌리 칼럼
어머님들
어떤 사랑과
59 주간필라 MAY 10.2024-MAY 16.2024

손태숙 : 손태숙 부동산 IU design and construction

집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이

어딜까? 모든 주부들은 “부엌”이라고 말

피어나는 아름다움을 꿈꾸는 집(2)

할 것이다.

나는 이 집을 작업하면서 밝고 화사한

집을 꿈꿨다.

Family room 과 부엌이 벽으로 가로

막힌 것을 터서 Open space 로 하여 가

족이 부엌을 중심으로 entertain 할 수

있도록 하였다. 시원한 창문과 슬라이

딩 도어가 밖의 풍경을 끌어당겨 자연광

도 충분하며 정원의 풍경또한 즐길 수

있는 집으로 꾸몄다. 이 집은 밖으로 나

가는 두 개의 슬라이딩 도어가 있다. 뒷 마당 옆마당에 새로운 Deck을 놓아서 각각의 풍경을 즐기도록 했으며 시원하 게 오픈된 부엌과 breakfast area and family room이 서로 소통할 수 있어서 다양한 공간에서 서로 지낼 수 있도록 디자인 했다. 많은 가족 구성원이 모여 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비교적 넓은 2층 화장실은 5개의 전구를 가진 vanity light으로 기본 조명을 밝게 하였고, 변기위에도 작은 샹들리에로 멋을 내었다. White subway tile은 바닥의 회색 패턴의 타일과 연결되도록 엷은 회색 grout 를 사용하여 패턴도 돋보이고 자연스럽게 통일감을 이루게 하였다.

리빙룸과 그곳에서 본 다이닝룸의 뷰이다. Chair rail and box style 의 몰딩은 클래식한 분위기를 느끼게 해 준다. 더불어 필자가 그린 모란꽃 작품으로 디스플레이 하였는데 오월의

이 집의 정문에는 커브모양의 계단이 있다. 이 계단을 강조하면 좋

을 듯 하여 난간 위와 계단 Raise and side decorative panel을

직접 손으로 스테인을 칠했다.

주간필라 MAY 10.2024-MAY 16.2024 60 칼럼 I 손태숙 부동산
화사하게
▲▼
두 개의 슬라이딩 도어가 있다. 뒷마당 옆 마당에 새로운 Deck을 놓아서 각각의 풍경을 즐기도록 했으며 시원 하게 오픈된 부엌과 breakfast area and family room이 서로 소통할 수 있어서 다양한 공간에서 서로 지낼 수 있도록 디자인 했다. 많은 가 족 구성원이 모여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이 집은 밖으로 나가는
상징인 모란이 화사하게 피어 이 집에 활기와 복을 가져다주는 역할을 하게 하였다 뒷마당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자연과 집이 어우러져 가족이 즐길수 있는 공간 을 제공한다. 필자의 사랑이 듬뿍 담겨있는 새로 태어난 sweet home 입니다.
61 주간필라 MAY 10.2024-MAY 16.2024
주간필라 MAY 10.2024-MAY 16.2024 62

전기차 관리하면 보통 충전부터 떠올

리는 분들이 많은데요. 전기차는 내연기

관차보다 부품 수가 적고 부품 교환 주

기도 길다고 알려져 있어 점검 등을 소

홀히 하기 쉬운데요. 파워트레인이 달라

엔진과 변속기 관련 부품에 대한 점검

이 다를 뿐 전기차도 평상시 관리가 필 요합니다.

전기차와 내연기관차이는 파워트레인

내연기관차의 파워트레인은 엔진과 변

속기이지만 전기차는 구동모터와 감속 기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

죠. 파워트레인이 다르기 때문에 전기차

는 내연기관차가 주행 거리에 따라 점검

하던 엔진오일, 연료 필터, 점화 플러그

의 체크 및 교체가 필요 없습니다.

대신 구동모터의 토크를 높여주는 감

속기를 정기적으로 확인해야 하는데요.

관련해 어떤 부분을 점검해야 하는지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볼까요?

⦁ 감속기 오일

전기차의 감속기도 윤활과 냉각을 위 해 오일을 이용하므로 주기적인 점검이 필요합니다. 차종마다 차이가 있지만 토

전기차도

오일 교체가 필요할까?

레스 EVX의 감속기 오일 교체 주기는 매 4만km 주행 시 점검을 권장하고 있 습니다.

⦁ 브레이크 패드와 디스크 회생제동 기능이 있는 전기차는 브레

이크 관련 부품의 소모량이 상대적으로

적지만, 안전과 직결되어 있으므로 정기

점검이 필요합니다.

브레이크 패드 및 디스크는 1만km 주

행 시마다 점검, 브레이크 액은 2년마다

교체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 냉각수

전기차도 고전압 배터리나 구동 계통,

충전 시스템 등을 식혀주기 위해 냉각수

를 이용합니다.

전기차의 모터룸을 열면 보통 2가지 색

상의 냉각수를 확인할 수 있는데요. 바

로 일반 냉각수와 저전도 냉각수입니다.

토레스 EVX의 경우 노란색 라벨은 고

전압 배터리 및 히터 캐빈 냉각수로 4년

또는 8만km, 흰색라벨의 구동 및 충전

시스템 냉각수는 5년 또는 20만km마

다 교체하는 것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 타이어 전기차는 배터리를 얹기 때문에 동급

내연기관 차량에 비해 상대적으로 무겁 고, 내연기관차 대비 순간적으로 강한 힘을 내기 때문에 타이어도 다릅니다. 전기차 전용 타이어는 타이어에 부하되 는 최대 허용하중인 하중지수와 긴 수 명을 유지해야 하며, 노면의 마찰력인 그 립도

63 주간필라 MAY 10.2024-MAY 16.2024 자동차 & 첨단기술
중요합니다. 이러한
주기적인
중요한데 요. 하중이 큰 만큼 타이어 마모가 빠르 게 될 수 있으므로 운전습관에 따른 편 마모 등을 예방하기 위해 점검을 해야 합니다. 토레스 EVX의 경우 5천km 주 행 시 타이어의 위치 교환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자동차는 소모품만 제때 갈아줘도 오 래 탄다는
전기차는 소모품들의 교체 주기가 길 고 부품이 내연기관차에 비해 상대적으
전용 타이어도
관리를 해주는 것이
말이 있습니다.
로 적은만큼, 잊지 않고 잘 챙기는 것이 중요한데요. 소모품 점검은 차량 관리의 기본이자 중요한 요소라는 것을 잊지 마 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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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태나 주를 관통하는 최고의 로드 트립

끝없이 펼쳐진 탁 트인 대지, 그림 같은 풍경, 그리고

서부 시대의 뿌리를 경험해보세요.

몬태나 주에는 진정한 미국 로드 트립에 필요한 모든 것이 있습니다. 주 전역을

이으며 길게 뻗어 나가는 고속도로를 타고 여행을 떠나 국립공원부터 양조장과

스키 지대까지, 모두 경험해보세요. 하이킹화를 꼭 챙기세요!

미국의 뿌리에서 출발하기: 보즈먼

이번 로드 트립은 보즈먼에서 시작해

보세요. 한때 작은 카우보이 마을이었

던 보즈먼은 현재 휴양을 위한 여행지 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아웃도어 모험

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몬태나 주의 푸 른 하늘 아래 멋진 산악자전거, 플라이 낚시, 하이킹 및 스키를 즐기러 이 도시 로 몰려옵니다. 보즈먼 인근에는 제퍼슨 강(Jefferson River), 갤러틴 강(Gallatin River) 및 미주리 강(Missouri River) 이 합류하는 지점에 미주리 헤드워터스 주립공원(Missouri Headwaters State

89 주간필라 MAY 10.2024-MAY 16.2024 여행

Park)이 자리해 있어 미국과 아메리카

인디언의 역사를 알아볼 수 있습니다.

이 공원은 몬태나 주의 다양한 지형이

보존되어 있으며, 아메리카 인디언인 쇼

소니 부족(Shoshone Tribe)의 삶의 터

전이자 1805년 메리웨더 루이스와 윌리

서부를 탐험하며 길을 개척하는 과정에

서 주둔하던 베이스캠프였습니다.

액티비티와 역사적인 명소 외에도 이

도시에는 레스토랑, 바 및 양조장이 수

없이 많아서 고전적인 미국의 뿌리를

엄 클라크 원정대(Merriwether Lewis and William Clark Expedition)가 미국

경험할 수 있습니다.

회색곰과 간헐천을 코앞에서 만나보기: 웨스트 옐로스톤

자연 그대로의 서식지에서 안전하게

회색곰과 늑대를 보고 싶다면 191번 연 방 고속도로를 타고 남쪽으로 달려 웨

이 센터는 일 년 365일 문을 열며 입장

료를 내면 이틀 동안 이용할 수 있습니 다. 연이어 그 유명한 옐로스톤 국립공 원(Yellowstone National Park)의 간헐 천을 방문할 계획이라면 웨스트 옐로스 톤의 서쪽 입구(West Entrance)를 이 용하는 것이 가장 편리합니다.

톤 국립공원에서 가장

스트 옐로스톤에 있는 그리즐리 앤 울

프 디스커버리 센터(Grizzly and Wolf Discovery Center)를 찾아가 보세요.

주간필라 MAY 10.2024-MAY 16.2024 90 여행
옐로스
유명하고 가장 정기적인 분출 시간을 자랑하는
입구로
수많은 간헐천 유역을 따라가다 보면 쉽게 도착할 수 있다. 현지 맥주 맛보기: 미줄라 몬태나 주 서쪽으로 여정을 이어가며 287번 연방 고속도로와 90번 주간 고속 도로를 타고 수제 맥주 애호가들이 꼭 가봐야 할 도시, 미줄라로 향해 1980년 대 후반 이후 각양각색의 양조장 여덟 곳이 번성하는 도시를 즐겨보세요. 리버프런트 워킹 트레일(Riverfront Walking Trail)을 따라 발길을 옮기며
간헐천 인 올드 페이스풀(Old Faithful)은 서쪽
진입하여

강에서 낚시를 즐기고, 천연 온천에서

힐링하거나 미줄라 요새 역사박물관 (Historical Museum of Fort Missoula)

에서 과거의 삶을 체험하며 몬태나 주 의 작은 마을에서 즐거운 하루를 보내 보세요.

93번 국도(Route 93)를 따라 드라이브 를 하며 플랫헤드 호(Flathead Lake)에 멈춰

감상해보세요. 여기는 미 서부에서 가

장 큰 담수호이자 몬태나 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장소 중 한 곳입니다. 산을 배 경으로 257km 길이를 뻗어 나가며 나

무가 늘어선 호숫가는 드라이브를 즐기 기에 더없이 아름다운 곳일 뿐 아니라, 잠시 멈춰 반짝이는 호수에서 시간을 보내거나 낚시를 하기에도 좋습니다.

93번 고속도로를 타고 달리면 매력적 인 산중마을 화이트피시에 30분이면 도착하므로 인근의 글레이셔 국립공원 (Glacier National Park)으로 여정을 이 어가기 전에 화이트피시를 베이스캠프 삼아 플랫헤드 호를 탐험해보세요.

아름다운 마무리: 글레이셔 국립공원

2번 연방 고속도로를 타고 화이트피

시에서 동쪽으로 조금만 이동하면 762

개의 호수, 눈 덮인 산봉우리, 수없이 많

은 힘찬 폭포를 자랑하는 글레이셔 국

립공원이 여행자의 오감을 자극하고 넋

을 잃게 합니다. 한때 200개에 육박하

던 빙하가 지금은 25개만 남았습니다.

차를 타고 고잉투더선로드(Going-tothe-Sun Road)를 따라 공원을 둘러보

거나 곳곳에 조성된 여러 트레일을 하

이킹하며 공원을 탐험해보세요.

넓은 하늘의 주(몬태나 주 별명)의 대 자연을 누비는 로드 트립을 하며 그 옛 날 서부는 어땠을지 직접 경험해보세 요. 미줄라에서 들소 버거를 맛보고, 글 레이셔 국립공원에서

91 주간필라 MAY 10.2024-MAY 16.2024 여행
자연으로 돌아가기: 플랫헤드 호와 화이트피시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미국에서
쏟아지는 폭포를 바라보고, 옐로스톤에서 회색곰과 간헐 천을 코앞에서
어떤 길
선택하더라도 눈이 부신 몬태나가 선사하는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풍경 과
될 겁니
구경해보세요.
고요함에 경외감을 느끼게
다.

이명덕 박사 / 재정 설계사

‘한 방에 인생 역전’을 이룬 사람이 있

다. 지난 3월 말 미국 로또 1.5조 원 잭

폿이 터졌기 때문이며 당첨될 확률은 3

억분의 1이었다. 그리고 한 달 후인 4월

말에는 13억 달러(약 1조7898억원)에

이르는 미국 파워볼 복권 1등에 암 투병

중인 라오스 출신 이민자가 당첨됐다.

우리 대부분은 복권에 당첨되면 앞으

인생이 어떨지 상상해 본다. 우선 일

찍 은퇴해서 받은 수백만 달러, 혹은 수

십억 달러를 가지고 꿈에 그리던 집을

구매하고 최고급 자동차를 사서 쇼핑을

다니고 호화판으로 세계 여행을 떠나는

그림을 그려보면 입가에 미소가 떠나지

않는다.

복권 당첨 뉴스처럼 나도 복권을 사면

백만 아니 억만장자가 될 수 있을까? 우

리 대부분은 당첨된 금액만 신경을 쓰

지 당첨될 확률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

이 없다. 재미(?) 삼아 확률에 대해서 잠

깐 알아보자.

2016년 캘리포니아 대학에서 발행된

논문에 의하면 낯선 사람으로부터 아이

들이 유괴될 확률은 140만 명 중에서 1

명이라고 한다. 이것은 0.00007% 확률

이며 실제로 거의 일어나지 않는 확률

이다. 그러나 부모들의 28%는 아이들

유괴에 관하여 매우 심각하게 생각하

며 31%의 부모 역시 걱정스럽고 불안한

마음이라고 언급(2022 Pew Research

한 방에 인생 역전

Study)한다.

비행기 추락으로 죽을 확률은 어떠 한가? 1,100만 중 1명이다. 확률은 0.000009%이다. 비행기 추락으로 죽을

확률은 거의 없지만 신문에서 본 추락

사고는 생생히 기억한다. 이런 이유로 비

행기 승객 40% 이상은 비행기 추락을

염려한다. 그렇다면 자동차 사고로 죽

을 확률은 어떠한가? 무려 5,000분의 1

이다. 즉 0.02%이다. 자동차 사고로 죽

을 확률이 매우 높지만, 우리 대부분은

염려하지 않는다. 이처럼 실제적인 확률

보다는 사람의 감정(Emotion)에 의해서

판단하고 결정한다.

메가밀리언 복권에 당첨될 확률은 3억

분의 1이다. 다시 말해서 0.00000033%

이란 뜻이다. 이런 확률로 내가 복권 당

첨을 기대해 볼 수 있을까? 많은 사람

이 당첨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2023년 복권 대박을 기대하며 미국민

이 복권에 소비한 돈이 무려 170억 달러

이다. 캘리포니아 한 주에서 소비한 돈

도 20억 달러가 된다.

복권을 위해 일주일에 20달러는 푼돈

으로 생각하며 복권을 산다. 복권 대신

일주일에 20달러, 즉 1년에 1,040달러

를 10% 연수익률로 투자했다고 가정해

보자. 그러면 30년 동안 약 171,000달

러로 불어난다. 이 모든 돈이 로스(Roth

IRA)처럼 세금 혜택을 받는 퇴직금 계

좌에 있으면 세금 역시 전혀 부과되지

않는다.

어떤 분의 일 년 소득 약 7만 5천 달러 를 번다고 가정해 보자. 그중 10%를 저 축한다. 연간 7,500달러이며 그 돈을 40 년 동안 저축했다면, 저축만으로 30만 달러를 벌었을 것이다. 저축 대신 같은 돈을 투자할 수 있다. S&amp;P 500의 지난 100년 동안 평균 수익률은 10%이 지만, 보수적으로 생각해서 40년 동안 연 8%의 수익을 받는다고 가정하면 투 자한 자금이 210만 달러로 불어난다. 저 축 대신에 주식시장에 투자하면 7배의 돈으로 불어나는 것이다. 궁극적으로 플레이어에게 불리하게 형 성된 복권과는 달리, 주식 시장은 투자

이명덕, Ph.D., Registered Investment Adviser (RIA) 248-974-4212, www.BFkorean.com

주간필라 MAY 10.2024-MAY 16.2024 92 칼럼 I 재정
투자한 돈이 불어나는 것을 보고 만족을 경험하기에 오락적인 가치 는 물론 정신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노후 자금을 모으지 못한 것을 나이가 들어 후회한다. 젊었을 때는 돈의 부족 을 젊음으로 만회할 수 있다. 그러나 은 퇴한 후 돈이 부족하면 그 어려움은 이 루 말로
없다. 늙어서 남에게 아쉬운
얼마나 비참한
자에게 재정적으로 유리하게 작용한다. 투자자들은
표현할 수
소리한다는 것이
일인가? 노후대책이 늦었다고 한탄만 할 것이 아니라 지금부터라도 준비하면 그만큼 은퇴자금이 모일 것 이다.

지브롤터의 노을 (심연)

심연 목사 / 시인 필라 문협 회원

스페인 해협

가까이 있는 것 같으나

멀고 먼 바다끝이 아닌가

그곳에

두 발을 딛고

부릅뜬 눈에

힘껏 담으리라

매일보는 해

바다에 떨어지는

석양이련만

여기는 호흡이 다른가

잠시 머물다 갈 것인데

낙조를 바라보다

먼저 가버린 가족과 친구들

노을 사이에 두고

못다한 이야기를 나누면

바다 끝을 향해 날아오른

마음은 옹달샘인가

눈물이 고여있다

설레였던 걸음을

파도 깊은 바다에

꾹 꾸욱 밟아 심고

허락된 시간이 되면

다시 오겠노라

말을 남긴 나그네

긴 그림자

어깨에 둘러메고

길을 나선다

사람은 나이가 들면서 품격있는 삶을

살아야 한다. 왜냐하면 인생의 경륜이

묻어나는 삶은 자연스럽게 그에게 가장

적합한 인생의 품격이 나오게 되어있다.

어느 분야에 있든지 노력의 결과로 그

분야에서 나름 최고인 것이다. 인생의

품격은 삶의 여유를 준다. 그래서 누구

에게든지 너그러워지고 베푸는 삶을 살

아가는 것은 당연하다.

필자는 어린시절부터 일기를 쓰기 시

작하여 대학때까지 썼다. 처음에 쓰게

된 동기가 당시 국민학교 5학년때에 아

버지께서는 자주 책을 선물해주셨다. 다

읽었다고 말씀을 드리면 또 다른 책을

사주셨다. 그러던 어느날 지인의 자녀가

쓴 일기라면서 한 권을 가져와 보여주셨

다. 별 말씀 없이 읽어 보라고 하셨다. 같

은 국민학교에 다니는데 일기를 너무도

잘썼다. 간결하면서도 짜임새있는 내용

이 보통 글솜씨가 아니었다. 이렇게 도전

을 받게 되면서 일기를 쓰기 시작했다.

어쩌면 그 때부터 글 쓰는 훈련이 시작

된것 같다.

세상을 살다보면 용기가 필요할 때가

너무도 많다. 필요한 순간에 용기가 없어

서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우물쭈물 하

다가 기회를 놓친 경험이 있다. 때로는

잘못된 선택을 하여 후회하고 안타까워 했던적도 있다. 기회는 또 찾아 온다고

하지만 한번 지나간 것은 다시 오지 않

는 것이 인생이다.

지나간 이야기 이지만 언젠가 자기피알

시대라하여 자신을 홍보하고 자랑처럼

말하던 시절도 있었다. 지금은 상황에

따라 다를수 있지만 많이 변했다. 사람

이 살아가면서 하지 말아야 할 것들이

상당히 많다. 그중에 반드시 지켜야 할

것이 있다.

1)자식자랑을 하지 말아야 한다. 예로

부터 자식자랑하는 사람을 팔불출이라 했다. 팔불출은 열달을 채우지 못하고

여덜달만에 나왔다하여 조롱하는 말로

사용되는 말이다. 그럼에도 사람을 만나

면 자식 자랑을 하여 스스로 팔불출이

된다. 자식자랑으로 자신의 품위도 잃

고 사람도 잃는다.

2)돈 자랑을 하지 말아야 한다. 돈은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만큼만 있으면 된

다. 돈이 많고 적음으로 사람을 차별화

하고 나누고 패거리를 만든다. 어느 기

업하는 사람이 말하기를 돈은 모으라고

있는 것이 아니라 쓰라고 있는 것이라고

했던 기억이 난다. 그래야 순환이 되어

세상이 돌아간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 다. 꼭 필요한 만큼만 있어야 자랑하지

않고 교만하지 않으며 낭비를 막고 죄짓

지 않게 된다.

3)자기자랑이다. 자신을 스스로 높이려 하는 경우가 있다. 남들앞에서 자신을

높이려고 한다면 뒤에서는 욕을 먹는다.

성경에서도 교만하지말고 자랑하지 말

라고 수차례 경고하고 있다.

부득이하게 누군가 자랑하고 드러내 고자 하면 거절하지 말고 들어주는 것 도 인생 덕목중 하나이다. 어느덧 올 한 해도 2분기 중반을 접어들고 있다. 어딜 가나 푸르름이 가득하다. 자연의 이치를 통해 배우는 것이 너무도 많다. 자연은 인간이 욕심을 부린만큼 인간이 화를 입게 된다.

시문학에서 은유적 시가 있다. 은유는 직유와 달리 유사적인 직감으로 의미상 본래의 것을 비유적으로 바꾸어 표현하 는 어법이다.

비유는 의미와 감정을 드러낸 새로운 창작이다. 이러한 시를 이해하려면 시인 의 정서와 감정 그리고 어법에 대한 연 구가 조금은 필요하다. 그만큼 직설적표 현의 시보다 은유시를

하는데 결국은 영원한 본향에 가는 날 까지 무겁고 긴 그림자를 짊어지고 다니 는 나그네이다. 다만 얼마나 잘 보존하 고 지키며 잠시 누리고 가느냐 하는 것 뿐이다. 인생 스스로 대단해 보이고 느 끼는 것처럼 다른 사람도 그렇게 대하고 존중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 성경의 원리이다. 결국 인생은 높고 낮음이 없 고 오직 하나님만이 영원히 경배의 대상 이다.

93 주간필라 MAY 10.2024-MAY 16.2024
글 사랑 세계로
어려
많기 때문 이다. 필자가
시는 스페인의 한 해협을 여행하던 같은 문인협회 회원이 문자로 전해준 내용을 상상력을 동원하고 감정 을 끌어내어
이해하는데
움이 있다. 난해적인 표현이
쓴 본
마치 여행자처럼 쓴 것이다. 인생은 이 세상을 잠시 살다 가는 것이 다. 그리고는 행복이니 불행이다라고

종교-기독교 / 말씀의 바다 새한장로교회:고택원목사

1918년 미국 오클라호마주 킹피셔에 출생 한 한 남자가 있었다. 미주리대학교를 졸업 하고 군대에 입대해 2년의 군 생활을 마치 고 제대했다. 26세의 젊은 나이에 군대에서

2만 달러를 대출해 벤 프랭클린이라는 상

점을 개장했다. 매출 수익이 늘고 성공하자 1962년에는 아칸소주, 미주리주, 캔자스주

등지에 16개의 체인점을 열게 되었고 1962

년 7월에 아

칸소주 로저스에 자기의 이름을 딴 월마

트를 첫 개장했다. 이 월마트는 승승장구하

여 1990년대로 들어서면서 그전까지 50년

가까이 미국 최대 유통업체로 군림하던 시

어스(Sears)를 제쳤다. 시어스는 연이은 침

체 끝에 2018년 파산 보호를 신청했다. 많

은 노력을 들여 월마트는 세계 최대의 유

통업체가 되었다. 미국 내 점포수는 디스

카운트 스토어가 810개, 슈퍼센터가 2,737

개에 달하고 창고형 회원제 할인매장인 샘

스 클럽도 미국 내 점포수가 605개이며, 월

마트 인터내셔널 역시 14개국에 진출했다.

이런 월마트를 키워낸 사람이 바로 샘무어

월튼이다. 그가 나이 들어 1992년에 74세

로 세상을 떠나게 되었는데 그 때 그가 가

진 재산은 1,500억 달러에 이르렀다. 엄청

난 재산을 모았는데 그는 마지막에 이런 말

을 남기고 숨을 거두었다. “I blew it!” (내가

다 망쳤어). 그가 병상에 누워있을 때 살아

온 자신을 생각하니 회사 일에만 빠져 아내

와 자녀에 대해 아는 것이 너무 없었다. 가

족들과 단란한 시간을 가진 적이 거의 없

었다. 게다가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친구가 단 한 명도 없었다. 더구나

죽음 후의 세계에 대해 전혀 생각 없이 살

았다. 죽음 후에 어디로 가는 것일까? 두렵

고 답답하고 막막했다. 죽음에 직면하고서

야 그는 자기 인생이 성공이 아닌 실패였다

는 것을 절실히 깨달았다. 그래서 “내가 다

망쳤다.”는 슬픈 외침을 남기고 세상을 떠

났다. 그는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것이 무

엇인지를 알지 못했던 사람이다. 한국의 최 고 지성인 중의 하나로 인정받던 이어령 교

수는(1933-2022) 평생을 무신론자로 살았

다. 그런데 당시 갑상선암이 재발해 있던 딸

이 설상가상으로 실명하게 되자 이어령은 "

내 딸에게서 빛을 거두지 않으신다면 내 남

은 생은 당신을 위해 봉사하며 살겠다"는 기도를 올리게 되는데, 그 뒤 놀랍게도 7개

월 만에 딸의 망막박리증세가 감쪽같이 사

라진 것이다. 딸을 위한 기도가 응답 받자

그는 예수님을 믿게 되었고 74세이던 2007

년에 기독교인으로 세례를 받았다. 그의 딸

이민아 목사는 너무도 고통스런 생을 살다

가 53세의 나이에 위암으로 세상을 떠났

다. 그녀는 생전에 이런 고백을 하기도 했

다. “나는 아버지의 사랑을 느껴본 적이 없

다. 아버지와 제대로 이야기 한번 해본 적

이 없다.” 그녀는 두 번의 이혼의 아픔, 둘

째 아들의 자폐 판정, 그리고 큰 아들의 갑

작스런 죽음 등을 겪었다. 이어령 교수가 세

례를 받고 얼마 안 되어, 자신의 손으로 키

웠던 외손자(이민아의 장남)가 죽은 것이

다. 그 아이가 병명도 모른 채 의식 없이 사

경을 헤매고 있을 때 이어령 교수는 하나님

께 기도를 드렸지만, 아무런 응답이 없었다.

외손자가 그렇게 떠난 후, 그는 눈물과 함 께 조용히 성경을 덮었다. 아무 잘못도 없

는 젊은 아이를 데려가셨기 때문이다. 더

이상 기도를 드리지도 주님을 찾지도 않던

그는 어느 날 도스토예프스키의 소설 ‘카라

마조프의 형제들’ 속 한 구절이 떠올랐다.

사망이 죄의 값이라면 갓 태어난 아이의 죽

음은 무엇인지에 대해, 조시마 신부는 “아

이보다 더 순결한 예수님이 아무 죄도 없이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셨다”고 답했다. 그래서 그는 다시 성경을 펴고, 욥과 하박 국, 예레미야애가 등을 읽기 시작했다. 그런 중에 2012년 딸 이민아 목사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먼저 하늘나라로 간 것이다. 그의 슬픔은 한없이 컸지만 신앙으로 이겨 나갔다. 장남 이승무 교수가 전한 이어령 교 수의 마지막은 천국을 향해 떠나가는 평화 로운 순례자의 모습이었다고 한다. 숨을 거 두기 한 시간 전 손주들과 영상 통화를 할 때 웃으며 인사를 건넬 정도로 마지막까지 의식이 또렷했다고 한다. 손주들과 영상 통 화 후 가족 예배를 드렸고, 그 이후 숨이 점 점 옅어지면서 평안히 숨을 거두었다는 것 이다. 당신은 어떻게 생을 마감하기 원하는 가? 샘 월튼처럼 “내가 잘못 살았다. 내가 다 망쳤다.”고 후회하면서 숨을 거두기 원 하는가? 이교수처럼 천국을 향한 확신을 가지고 평안히 숨을 거두기 원하는가? 성경 은 이렇게 말씀하고있다. “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라.”(히브리서 9:27). 예수님은 말씀 하셨다.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한복음 14:6). 죽음 앞에서 후 회 없이 웃으며 생을 마칠 수 있도록 예수 님을 당신의 구주로 영접하라. 그리하면 당 신이 어떤 인생을 살았던지 당신은 영원한 생명의 나라로 가게 될 것이다.

주간필라 MAY 10.2024-MAY 16.2024 94 기독교 I 말씀의 바다

하상묵 HANCO Real Estate

지난 주에도 보았듯이 주택 융자 이자

율이 근래 7.0% 를 넘나들고 있는 가운

데도 필라델피아 교외 지역의 집값은 급

등세를 멈추지 않고 있다. 좀 괜찮아 보

이는 집은 나올 때 이미 터무니없이 높

다 싶은 가격표를 달고 있는데, 오퍼 전

쟁 끝에 호가보다 훨씬 높은 값에 계약

되기 일쑤다. 그 주된 이유가 “매물 부

족”에 있음은 새삼 언급할 필요조차 없

으리라. 이런 상황은 필라델피아 교외 지

역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인구 유출

현상을 겪는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전국

적으로 전개되고 있는 상황이다. 오늘은

미국의 집값 상승세가 어느 정도였는

지, 연방 정부의 자료로써 살펴본다.

지난 주에 나온 연방 정부의 가장 최근

주택 가격 조사 자료에 의하면, 금년 2

월 한달간 미 전국의 집값은 1.2% 올랐

고, 작년 2월부터 금년 2월까지의 1년간

에는 7.0% 올랐다. 전국을 9개로 나눈

인구조사구역(census divisions) 별로

볼 때, 지난 2월 한달간의 집값 상승률

은 서남중부(West South Central) 구역

이 0.4%로 가장 낮고, 뉴잉글랜드(New England) 구역이 3.0%로 가장 높았다.

작년 2월말부터 지난 2월말까지의 1년

간 집값은 9개 구역 모두에서 상승한 가

운데, 서남중부 구역이 3.7%로 가장 적

게, 중부대서양 구역(Middle Atlantic:

미국 주택 가격 동향

뉴저지, 뉴욕, 펜실베이니아 3개 주로 구

성)이 10.8%로 가장 많이 올랐다. 필라

델피아 지역이 근래 겪고 있는, 극심한

바이어간 경쟁 속의 그칠 줄 모르는 집

값 상승세의 한 단면이 여기에도 보인다 하겠다.

두 번째로 높은 집값 상승률을 기록 한 구역은 뉴잉글랜드(10.3%)이다. 대

서양 연안 동부 지역, 그 중에서도 중

부, 북부 대서양 연안이 집값 상승을 주

도해왔다 하겠다. 여기서 말하는 집값

은 연방 주택금융청(Federal Housing Finance Agency: FHFA)의 주택 가

격 지수(House Price Index: HPI)에

따른 것이다. HPI는 1991년도 1월의 집

값을 100.00으로 놓고 이후 월별, 분기

별 변동 상황을 측정한 것인데, 2024

년 2월말에 423.0을 기록하였다. 33년

간에 423% 올랐다는 말이다. HPI는 전

국 모든 주택 융자 자료에 나오는 거래

가를 바탕으로 산출하므로 다른 어느

조사 자료보다도 그 범위가 넓고 자료

의 정확도도 높아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주택 가격 자료라 하겠다. 참고로 1991

년도 1월 이래 집값이 어디서 얼마나

올랐는지 보는 차원에서 2024년 2월

말 현재의 HPI를 인구조사구역별로 보

면, 태평양(Pacific) 구역 466.6; 산악 (Mountain) 구역 596.2; 서북부(West North Central) 구역 402.3; 서남부

(West South Central) 구역 421.9; 동북 중부(East North Central) 구역 344.9; 동남중부(East South Central) 구역 395.6; 뉴잉글랜드(New England) 구역 418.0; 중부대서양(Middle Atlantic) 구 역 377.1; 남부대서양(South Atlantic) 구역 457.3이다. 펜실베이니아가 포함된 중부대서양 구역에서는 지난 33년간 집 값이 상대적으로 덜 올랐음을 알 수 있 다. 지난 2월 한 달간의 인구조사 구역 별 집값 상승률은 태평양(Pacific) 구역 1.3%; 산악(Mountain) 구역 0.4%; 서북 부(West North Central) 구역 1.1%; 서 남부(West South Central) 구역 0.4%; 동북중부(East North Central) 구역 0.9%; 동남중부(East South Central) 구역 1.2%; 뉴잉글랜드(New England) 구역 3.0%; 중부대서양(Middle Atlantic) 구역 2.6%; 남부대서양(South Atlantic) 구역 1.4%였다. 작년 2월말부터 지난 2월말까지의 1년 간 인구조사 구역별 집값 상승률은 태 평양 구역 6.6%; 산악 구역 4.4%; 서북 부 구역 7.3%; 서남부 구역 3.7%; 동북 중부 구역 8.9%; 동남중부 구역 4.9%; 뉴잉글랜드 구역 10.5%; 중부대서양 구 역 10.8%; 남부대서양 구역 7.1%였다. 한 때 초강세를 보였던 중서부 지역이 근래 상대적으로 약세에 놓인 반면, 대 서양 연안이 강세를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하상묵(610-348-9339)

95 주간필라 MAY 10.2024-MAY 16.2024 하상묵 칼럼
주간필라 MAY 10.2024-MAY 16.2024 96

모게지 융자 – 단기 고정이자 (ARM Rate)

트라이스테잇 모게지

(917)881-4211

모게지 이자는 기본 고정이자로 알고

있다. 하지만 단기고정 이자, 변동이자

또한 있기 때문에 요즘같이 이자가 올가

가고 있는 추세에는 단기고정이자르 고

려 할수도 있다.

먼저 단기 고정이자란?

지난 고정이자에 대해 알아보았듯이,

모게지 고정이자는 기본 15년 30년으

로 되어있다. 요즘은 상환기간10년, 15 년, 20년, 30년 그리고 40년동안의 고

정 이자 프로그램이 있다. 이러한 상환

기간 시작 날로 부터 첫 5년, 7년, 10년

의 이자를 고정 하고 이후는 완전변동

이자 (variable-rate mortgage) 로 바

뀌는것을 단기고정 이자라고 한다. 보통

5년 단기고정은 5/1 ARM or 5/6 ARM

(Adjustable-Rate Mortgage) 이라고

부른다 단기 고정이자 또한 정해진 기간

동안 하나의 이자로 락이 된것으로 같

은 페이먼트를 하면서 이자와 원금 상환

이 매달 이루어 지는 것이다. 페이먼트

에 이자는 먼저 많은 부분이 상환되고

원금또한 매달 갚아 나가는 것이다. 만

약 중간에 원금전체를 상환을 할 경후

에는 상환날짜 까지만 이자를 계산해서

상환을 할수 있고, 전체 이자를 보면 훨 씬 적은 이자로 모게지 상환이 이루어 진다.

3. 만약 5년 ARM 이자로 가지고 있다 가 이후, 추가 원금상환을 했을경우 에 는, 남은 원금을 현재 이자와 남아 있는 기간에 맞추어 다시 re-calculation 이 되기때문에 매달 페이먼트가 틀려진다.

페이 하면 된다. 만약 중간에 원금의 일

부을 상환할 경우에는 기간이 원금상환

기간 만큼 줄어들고, 이자 또한 적게 페

이를 한다고 보면 된다.

2. 원금 상환을 매달 추가로 $500 할경

우의 30년 고정, 단기 고정 이자 또한 같

이 적용이 된다. 이자는 상환 기간에 따

라서 갚아가는 금액이 다를수는 있지만

기본적인 고정이자의 월 페이먼트 차체

는 같다. 하지만 미리 원금 상환을 미리

했기 때문에 18 년 (216 달에) 모게지

아래는 5년동안 페이를 하고 남은 원 금은 $275,946.88 이다.

만약 $50,000 의 원금을 추가로 페이 한다면, 변동이자일 경우에는 남은 기 간에 페이먼트 금액이 조정 된다. 5년 (60 Months) 을 페이 했으니 남은 25년 (300 Months) 에 새로운 원금을 계산해 서 페이먼트가 조정된다. 개인의 수익과 지출에 맞춰서 30년 고 정 모게지를 하더라도 원금 상환을 미 리 할수 있다. 지난 10년간 15년, 30년 등의 고정 이자가 많이 낮았기 때문에 고정이자로 선호 했다. 하지만 이자가 오르면서 단기 고정이자 프로그램이 나 아 지고 있고, 현재는 단기고정

한 덩달아 올라 가는 추세이다. 하지만 아직도 단기

97 주간필라 MAY 10.2024-MAY 16.2024
고정 이자는 30년 고정 이 자에 비해 조금이라도 낮은 이자이다. 만약 원금상환을 빨리 할 계획이 있다 면, 단기고정 이자로 모게지를 하는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자또
칼럼 I 생각의 벤치

에스겔에게 다니엘!

이응도 목사 / 필라초대교회

가정 상담 연구원

유다가 바벨론에게 멸망당하고 다니엘

이 포로로 끌려갔던 시절, 같은 고난을

당했던 한 청년 제사장이 있었습니다.

그는 사독 계열의 제사장인 부시의 아

들로 태어나서 어려서부터 성전에서 자

라면서 율법과 제사에 대해서 배웠습니

다. 그는 유대인이요 제사장으로 교육을

받으면서 유다는 하나님의 영광이 함께

하는 나라라고 배웠습니다. 하지만 현실

은 전혀 달랐습니다. 유다는 이미 안으

로부터 무너지고 있었습니다. 백성들은

가난과 부패로 허덕이고 있었고, 제사

장들은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지 못했

으며, 왕과 정치는 욕망과 쾌락에 사로

잡혀 있었습니다. 그가 25세가 되던 해,

BC 587년 유다를 멸망당합니다. 유다

의 실질적인 마지막 왕이라고 할 수 있

는 여호야긴은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왕

에 의해 포로로 잡혀가게 되고 그 청년

제사장 또한 왕과 함께 포로생활을 시

작합니다.

“하나님, 왜 우리를 버리셨습니까?” 그

는 바벨론에 포로가 되어 잡혀온 후 하

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발버둥쳤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알고자 노력했습니다. 5

년이 지났습니다. 그 5년은 아마 그의 인

생에 가장 힘든 시간이었을 것입니다.

그의 나이가 30세가 되었을 때 하나님

께서 그에게 대답하기 시작하셨습니다.

제사장이었던 그는 그때로부터 선지자

로 활동하기 시작했고, 약 22년간을 하

나님의 심판과 구원에 대해 예언했습니

다. 그의 이름은 에스겔입니다.

에스겔의 바벨론에서의 5년.... 그 5년

은 이전보다 더 절망적이고, 더 어두운

역사의 터널로 들어가는 시간이었습니

다. 하지만 그때 그에게 크게 영향을 미

친 한 사람이 있습니다. 자기보다 어린

나이에 포로로 잡혀왔으나 왕의 진미와

포도주를 거절하고도 더 현명하고 강건

한 모습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던 사

람이 있습니다. 그의 친구들은 두라 평

지에 세워진 신상 앞에 절하는 것을 거

절하고 풀무불에 던짐을 받았습니다. 제

국의 왕 앞에서 두려움 없이 하나님의

계시의 말씀을 전하고 자신을 죽이려는

사람들에 대해 오히려 하나님의 이름으

로 담대하게 자기 안에 있는 믿음을 전 했습니다. 누구일까요? 예, 다니엘입니

다. 자신이 포로로 잡혀서 이 원수의 땅

에 들어왔을 때, 볼 빨간 소년에 불과했

던 다니엘이 어느새 청년이 되고 장년이

되어서 이방의 땅에서 하나님의 사람으

로 살고 있습니다. 조금의 타협이나 두

려움 없이 담대하게 하나님의 영광을 선

포하고 있습니다. 자신은 제사장인데....

이렇게 낙심하고 패배하고 있는데.... 이

름없는 한 청년이 믿음과 말씀으로 제

국 바벨론을 이기고 있었습니다.

5년이 지났습니다. 제사장이었던 그가

예언을 하는 선지자가 되었습니다. 그

는 자신이 살고 있는 시대와 유다에 대

해 하나님이 주시는 환상을 봅니다. 그

를 통해 소개되는 대표적으로 두 환상

이 있습니다. 마른 뼈가 다시 일어나 하

나님의 군대가 되는 꿈, 두 막대기가 선 지자의 손에게 하나가 되는 꿈을 꾸었습 니다. 하나님은 그 환상들을 통해서 하 나님의 계획을 선지자에게 알려주셨습 니다. 이제 곧 마른 뼈와 같은 유다 백성 들은 하나님이 불어넣으시는 생명으로 일어설 것입니다. 갈라지고 무너진 모든 관계가 회복될 것입니다. 에스겔이 이 환상을 바벨론에 살고 있 는 유대인들에게 전했을 때.... 아마도 백 성들은 질문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을 통해 환상을 보여주신 것은 좋 은데... 과연 그것이 가능할까? 이렇게 완벽하게 무너진 유다를 어떻게 재건한 단

니....”(겔 14:14,20) “네가 다니엘보다 지혜로워서 은밀한 것을 깨닫지 못할 것이 없다 하고”(겔 28:3) 오늘 우리가 사는 시대에 우리는 모두 에스겔이며 다니엘입니다. 우리는 서로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통로 가 되어야 하고, 위로와 평강의 전하는 도구가 됩니다. 절망과 패배의 시대에 서 로를 세워서 하나님의 나라를 전했던 에스겔과 다니엘처럼 우리 시대를 말씀 으로 지키는 성도들과 교회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주간필라 MAY 10.2024-MAY 16.2024 98 칼럼 I 청소년 상담
말인가? 그들의 질문에 대해 에스겔 은 이미 그의 마음에 답을
있었 습니다. 에스겔은 다니엘을 잘 알고 있었 고, 반복해서 그를 언급하고 있습니다. “비록 노아,
삶을 두고 맹세하노
가지고
다니엘, 욥이 거기에
을지라도 나의
99 주간필라 MAY 10.2024-MAY 16.2024
주간필라 MAY 10.2024-MAY 16.2024 100
101 주간필라 MAY 10.2024-MAY 16.2024

달걀·양파 꾸준히 먹었더니…염증·콜레스테롤에 변화가?

■ 쌀밥, 면 먹을 때 양파 많이 먹었더니... 혈당 조절에 기여

양퍄는 우리 식생활과 참 밀접한 음식 이다. 건강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지면

서 찾는 사람들이 더욱 늘고 있다. 생양

파는 물론 국, 탕, 찌개, 샐러드, 볶음 등

다양하게 요리해 식탁에 올릴 수 있다.

단백질이 많은 달걀과도 잘 어울린다. 달

걀 스크램블이나 달걀 양파국은 맛도 좋

고 건강에 기여한다.

염증 줄이는 항염증 효과… 항산화 성분인

플라보노이드가 기여

학술지 한국식품과학회지에 양파가 고

혈당에 의한 염증 반응을 저해할 수 있

다는 연구 결과가 실렸다. 몸의 산화(손 상-노화)를 줄이는 항산화 성분인 플라

보노이드에 의한 항염증 효과로 해석된

다. 당뇨병 및 그 합병증 발생과 염증 인 자들사이의 상관성을 분석한 것이다, 이 연구에서는 유황양파즙이 사용되었으 나 일반 양파도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된

다. 양파의 퀘세틴 성분은 활성산소와 과산화지질로부터 세포가 공격당하는

것을 막아 염증 및 상처 예방-회복에 기

여한다.

쌀밥, 면 먹을 때 양파 많이 먹었더니… 혈

당 조절에 기여

양파에는 ‘크롬’ 성분이 많이 들어 있

다. 탄수화물(포도당)이 몸속에서 잘 소

화되어 자리 잡도록 도와주는 미량 무

기질이다. 탄수화물의 대사, 특히 혈당

을 조절하는 호르몬인 인슐린의 작용을

강화하는 데 기여한다. 인슐린 작용을

촉진해 혈당이 급격하게 치솟는 것을 막

는 역할이다. 쌀밥, 면, 빵 등 탄수화물

음식을 먹을 때 양파를 곁들이면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된다.

고기 먹을 때 양파 많이 먹었더니… 지방,

콜레스테롤 쌓이는 것 억제

돼지고기 등 고기를 먹을 때 양파를 많

이 먹어 혈관이 건강하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다. 양파의 퀘세틴, 알리신 성 분이 핏속 건강에 크게 기여하는 것은

사실이다. 고기의 포화지방과 콜레스테 롤이 혈관에 축적되는 것을 억제하여 고지혈증, 동맥경화증 등 혈관병 예방조절에 도움이 된다. 마늘에도 많은 알

리신 성분은 혈관이 좁아지고 딱딱해지 는 증상을 완화해 혈압을 낮추는 효과 가 있다.

단백질 많은 달걀, 양파와 시너지 효과… 간편한 달걀–양파국 어때요?

국가표준식품성분표(100g)에 따르면 달걀 2개에는 단백질이 13.49g 들어 있 다. ‘고단백’의 상징 닭가슴살(22.97g)과

비교해도 상당한 양이다. 뇌 건강에 좋 은 콜린 성분도 있다. 아침에 달걀 스크 램블, 저녁에 달걀-양파국을 만들면 맛 도

주간필라 MAY 10.2024-MAY 16.2024 102 건강한 생활
좋고
높아질 수 있다.
만들기도
육수
양파, 대파 등을 넣고 끓인 후 다진
계란
건강효과가 더
달걀-양파국은
쉽다.
(국물)에
마늘을 추가한다. 더 끓인 후
을 풀어 마무리한다. 건강을 위한다고 비싸고 낯선 음식을 찾을 필요가 없다. 달걀, 양파처럼 우리 주변에서 먼저 찾 아보자.

이마 보톡스 언제 맞을까?

한국어 예약 문의 (646)884-1235

가장 많이 받는 질문들 중에 보톡스를

어제 맞는 것이 좋은가에 대해 많이들

물어보신다. 보톡스는 언제나 맞는다고

주름이 펴지는 것이 아니다. 게다가 주

름이 깊어지면 보톡스 시술만으로 주름

을 완벽히 해결할 수 없다는 것도 알아

야 한다.

이마 보톡스는 주름이 깊어지기 전에 맞아야!

보톡스 시술은 단순히 주름을 펴는 시

술이 아니다. 주름을 만드는 근육을 일

시적으로 마비시켜 피부에 주름이 생기

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깊어진 이후에는 보톡스 시술만으로 완

벽히 주름을 펼 수 없다. 그때는 프락셔

널 레이저나 필러 등과 같은 다양한 시

술을 병행해야 한다. 그래서 보톡스 시

술이 가장 적합한 시기는 평상시 무표정

에서는 주름이 생기지 않고 표정을 지

을 때 주름이 깊어지는 경우 고려해야 한다. 깊어진 주름이라고 하더라도 시술

지우는 것이다.

이마 보톡스 시술을 피해야 하는 자리 이마 주름은 보통 사람마다 다양하게 생긴다. 어떤 분은 가운데 굵은 주름이 생기기도 하고 어떤 분은 아자 가느다란 가는 주름이 여러 개 보이기도 한다. 이 러한 주름에 대해 이마 보톡스는 효과 적으로 주름을 사~악 펴주는 일은 한 다. 하지만 모든 부위에 이마주름을 펴 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보통 눈썹 위 2cm 정도돼는 부위는 피하는 게 좋다. 만약 이곳에

을 주기적으로 반복하는 경우 주름이

옅어 지기도 한다.

이마 주름은 왜 생길까?

우리 얼굴의 주름은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한다. 하지만 표정과 연관된 주름

은 안면근육의 반복적인 움직임으로 인 해 발생한다. 이마 주름을 만드는 근육

은 전두근 (frontalis) 이다. 전두근은 의

외로 하는 일이 많다. 이마 주름을 잡는 일 외에도 눈을 뜨는데 보조적인 역할

을 하기도 한다. 이것은 이마 보톡스를

맞고나서 발생하는 일시적인 효과 중 눈

을 뜰 때 무거운 느낌을 주는 이유이기

도 하다. 이마 보톡스는 바로 이 이마주

름의 주범 전두근에게 주사를 놔주며

근육을 일시적으로 마비를 시키는 것이

다. 꼼짝 못하게 만들어 이마의 주름을

103 주간필라 MAY 10.2024-MAY 16.2024 건강 칼럼 I Botox bar pa
무리하게 보톡스를 놓는다 면 바로 눈이 감기거나 안검하수라고 부 작용이 생길
매우 숙련된 시술자는 1cm 위에 주름에 도 소량의 보톡스를 통해 주름을 줄이 긴 하지만 깊은 주름은 효과가 그리 크 지 않다. 보톡스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부작용이 적은 시술이라는 것이다. 물론 영구적인 효과를 보이는 시술은 아니지 만 이것이 오히려 실이라기 보다 득이 크 다. 즉, 부작용이 생겨도
사라지
수 있이 때문이다. 하지만
효과가
면 부작용도 사라진다는 의미다.
주간필라 MAY 10.2024-MAY 16.2024 104
105 주간필라 MAY 10.2024-MAY 16.2024
주간필라 MAY 10.2024-MAY 16.2024 106

부부의 날

이재철 목사 필라델피아 밀알선교단 단장

어느 강좌 시간에 교수가 한 여성을 불

러낸다. 그리고는 “앞에 나와서 칠판에

아주 절친한 사람 20명의 이름을 적어

보세요.” 요구를 했다. 여성은 잠시 고개

를 갸웃하더니 교수가 주문한대로 ‘가

족, 이웃, 친구, 친척’등 20명의 이름을 적 었다. 그러자 교수는 “이젠 덜 친한 사

람 이름을 지우세요!”라고 말했다. 여성

은 이웃의 이름을 지웠다. 교수는 다시

한 사람을 지우라고 한다. 여성은 회사

동료의 이름을 지웠다. 드디어 칠판에

는 네 사람, 부모와 남편 그리고 자녀들

만 남게 되었다. 교실은 조용해 졌고 말

없이 교수를 바라본다. 교수는 여성에게

“다시 하나를 지우라”고 했다. 여성은

망설이다가 부모의 이름을 지웠다. 교수

는 “다시 또 하나를 지우라”고 한다. 여

성은 각오한 듯이 아이 이름을 지워버

렸다. 그리고는 갑자기 울음을 터뜨리기

시작했다. 모두가 놀란 표정으로 이 장

면을 지켜본다.

얼마간의 시간이 지나간 후 여성이 안

정을 되찾자 교수가 물었다. “남편을 가

장 버리기 어려운 이유가 무엇입니까?”

모두가 숨을 죽이고 여성의 대답을 기다

렸다. 이윽고 여성이 입을 연다. “시간이

흐르면 부모는 나를 떠날 것이고, 아이

들 역시 장성하면 언젠가는 나를 떠날

것입니다. 하지만 일생을 나와 같이 지

낼 사람은 남편뿐이었습니다.”

그렇다. 미우나 고우나 마지막까지 내

곁에 있을 사람은 남편, 아내이다. 마음

씀씀이가 넓어서일까?

남자들보다 인생을 깊게 보아서일까?

평균 아내가 남편보다 7년 정도를 더 산

다고 한다. 나이 차이에 관계없이 부부

는 수준이 다르다. 아내는 생각의 폭이

넓다. 나이가 들어가며 손자, 손녀를 시

작으로 필요로 하는 곳이 너무도 많다.

이웃과의 접촉점도 차원이 다르다.

남편들에게 물었다. 아내에게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 돌아온 대답은 “존중해

주고 자존심을 북돋아 주었으면 좋겠

다”였다. 남편들은 아내가 자신을 무시

한다는 느낌을 받을때에 못견뎌한다. 따

라서 남과 비교하거나 바꾸려고 하면 위

험해 진다. 이상하다. 남편은 나이가 들

수록 아이가 된다. 인정해 주면 행복해 하고, 칭찬해 주면 입이 찢어진다.

불평과 잔소리는 자라면서 엄마에게

진저리나게 들었다. 따라서 남편은 항상

칭찬에 굶주려 있다. 남편은 끊임없이

모성애를 추구하며 살고 있는 것 같다.

아내의 칭찬과 격려는 남편에게 가장 필

요한 보약이다. 남편은 지배받고, 통제당

하는 것에 본능적으로 거부감이 아주

강하다. 따라서 달래가며 받을 것을 받

아내야 한다. “하세요”가 아닌 “해 줄래

요?”라는 말이 남편을 능동적으로 움직

이는 힘이 더 크다. 남편은 아무것도 아

닌 것 같은 말꼬리에 신경을 쓰며 살고

있기 때문이다. 남편은 추측해서, 하나

를 말하면 둘, 셋을 알아차리는 능력이

없다. 따라서 알아서 해 주길 바라지 말

고 솔직하고 구체적으로 알려야 한다.

부부가 서로 기대치를 낮추며 사는 것

이 행복의 지혜라 할 수 있으리라!

부부는 서로 다른 개체가 만난 것이다. 잘 맞을 수도, 알아서 할 수 있는 사이

가 아니다. 부부는 다 단점이 있다. 이미 수년간 지적하고 애를 써보아도 여전히 그대로의 모습에 부부는 실망한다. 생각 을 바꾸어야 한다. 단점을 인정하고 안 아야 한다. 아내들이 자주 불평하는 남 편들의 사소한 단점은 양말 뒤집어 벗어 놓기, 세면대 더럽게 사용하기, 옷 제자 리에 걸지 않기, 집 어지르기, 목욕을 잘 안하는 것 등이 있다. 결혼 초부터 바로 잡으려 노력해 보지만 쉽지가 않다. 이 제 스트레스 받지 말고 인정하라. 다른 면에서 남편(아내)에게 보상을 받으면서 묵인하고 사는 것이 편하다. 지적하고 지시해서 변화되는 부부는 없다. 그것 때문에 다툼만 일어날 뿐 세 월이 갈수록 골만 깊어 질 뿐이다. 이제 서로가 다름을 인정해야 한다. 상대에 장점을 더 크게 보려고 애써야 한다. 나 이들수록 서로 의지하고 기대며 살아야 한다. 내 옆에 있는 이를 가장 소중한 존 재로 여겨야 한다. 5월 21일은 부부의 날이다. 부부는 “두(2) 사람이지만 하나 (1)가 되어야 행복한 가정이 된다”는 깊 은 뜻이 숨어있다.

107 주간필라 MAY 10.2024-MAY 16.2024 칼럼 I 생각의 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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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 주간필라 MAY 10.2024-MAY 16.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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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다가 ‘컥!’ …나이 들어 뇌전증 올 수도?

야간저산소증 있으면 후기 발병 뇌전증 위험 3배 더 높아

수면무호흡증과 노년에 뒤늦게 발병 하는 뇌전증 사이에 강한 연관성이 있

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수면 (Sleep)》4월호에 게재된 미국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 이’가 2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연구진의 일원인 미국 국립신경장애뇌

졸중연구소(NINDS)의 레베카 고테스

만 뇌졸중 분과장은 “다른 연령층에 비 해 노인에게서 새로운 뇌전증 발병률이

가장 높으며 그 중 최대 절반은 명확한

원인이 없다”고 밝혔다. 60세 이후 뇌전

증 발작이 발생하는 것을 후기 발병 뇌

전증이라고 한다. 수면 무호흡증과 뇌

건강 악화 사이의 연관성은 오랫동안 관

찰돼 왔지만 수면무호흡증과 뇌전증 사

이의 연관성은 여전히 “잘 이해되지 않

는다”고 그는 말했다.

연구진은 수면무호흡증과 심장질환에

대한 연구에 등록된 1300명 이상의 사

람들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수면무호

흡증으로 인한 호흡 장애와 후기 발병

뇌전증 사이의 강한 연관성을 발견했다.

수면무호흡증으로 인해 수면 중 산소 포

화도가 80% 미만으로 떨어진 야간저산

소증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

에 비해 후기 발병 뇌전증이 발생할 가

능성이 3배 더 높았다. 또 노년기에 어떤

형태로든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사람은 그러한 병력이 없는 사람에 비해 후기

발병 뇌전증에 걸릴 위험이 2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후기 발병 뇌전증이 수면 무호흡증 환자에게 더 흔하게 나타나는 뇌졸중, 치매 등 다른 뇌 질환과 결합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양압지속유지기(CPAP) 사용 등으로 수 면무호흡증을 조절하는 것이 후기 발병 뇌전증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을까? 논문의 주저자인 존스홉킨스대의 크리 스토퍼 카로셀라 교수(신경과)는 “이번

다음 링크(https:// academic.oup.com/sleep/advancearticle-abstract/doi/10.1093/sleep/ zsad233/7261472?login=false)에서 확 인할 수 있다.

111 주간필라 MAY 10.2024-MAY 16.2024 건강
위해 고안된 것은 아니지만 흥미로운 생각”이라고 말 했다. 그는 “원인불명 뇌전증의 모든 유 형에 대한 가역적 원인을 발견하는 것은 뇌전증 연구자와 임상의가 열망하는 목 표”라며 ”우리는 이번 연구가 그러한 방 향으로 나아가는 작은 첫 걸음이 되기 를 바라며 간질 환자의 수면 장애를 평 가하고 치료하는 데 격려가 되기를 바란 다“고 밝혔다. 해당 논문은
연구는 그 질문에 답하기

■ 장내유익균 2배 증가해 배변습관 개선...삶의 질에도 영향

위암이나 췌장암 등 소화기암 수술을

받은 환자들이 회복기에 홍삼으로 영양

을 보조하면 위장장애 개선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위장관외과 권인규

교수팀의 연구 결과 소화기암환자가 암

수술 후 홍삼을 섭취하면 위장기관 장

애와 배변 습관가 개선되는 효과가 있

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삼의 프리바이오

틱스 기능 효과로 장내 유익균이 증가한 덕분이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소화기암 환자 60

명(위암 40명, 췌장암 20명)을 대상으로

무작위로 홍삼섭취군과 대조군(위약섭 취군)으로 나눠 분석했다. 환자들은 수

술 후 1개월이 되는 시점부터 수술 후 3 개월이 되는 시점까지 2개월간 홍삼과

위약을 각각 매일 2g씩 섭취했다.

이들 환자들은 대체로 암종양 제거를

위해 소화기관 일부도 절제한다. 이로

인해 가스배출이나 배변습관이 변하거

나, 위나 대장 축소로 인한 장내 미생물

의 변화하는 등 위장장애를 겪는다. 특

히 가스배출이나 배변이 너무 빈번하고

냄새가 지독해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호

소하는 환자들도 많다. 따라서, 연구팀

은 수술 후 1개월과 수술 후 3개월 시점

에 소화기능 관련 지표를 측정해 환자들

의 위장장애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이

결과, 배변습관 중 하루에 배출되는 가

스 횟수는 대조군에서 11.8회, 홍삼섭취

군에서는 6.7회로 대조군 보다 홍삼섭

취군에서 43% 개선되었다.

삶의 질 차이도 두드러졌다. 설문조사

에서 대조군은 위장장애로 수술 후 전

반적인 건강상태와 삶의 질에 대한 만족

도가 15% 가량 감소한 반면, 홍삼섭취

군에서는 수술 전과 비슷하게 만족도가

유지됐다.

이런 차이는 장내 유익균 차이로 추정

됐다. 유산균(lactobacillus)과 아커만시 아(Akkemansia)의 비중이 대조군에선 각각 12.3%, 0.63%인 반면, 홍삼섭취군 에서는 각각 23.9%, 1.47%로 두 배 높 게 나타났다. 권 교수는 “홍삼이 소화기암환자들의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수술 후 위 장기관 장애 증상 및 불편한 배변습관 을 개선시킨 것은 물론 장내 유익균 수 치까지 증가시킨다는 점을 확인했다”면

주간필라 MAY 10.2024-MAY 16.2024 112
암수술 후 좀처럼 힘든 소화?…홍삼, 위장장애 개선 효과
서 “암환자 대상 연구 진행과정 중 이상 반응이 없으면서도 증상은 효과적으로 개선함에 따라 홍삼이 암환자뿐만 아니 라 다른 수술 환자의 경우에도 안전한
섭취 가능하다는 점을 확 인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3일
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해당 연구 외에도 홍삼
성분의 근육
건강
보조치료제로
대구 경북대학 교 글로벌플라자에서 개최된 고려인삼
섭취에 따른 식품 알레르기 개선 효과, 홍삼의 진세노사이드 Rc
감소 개선 효과에 대한 연구 발표도 이 어졌다.

당뇨약 부작용 걱정?…혈당 잘 내리는 ‘이 과일’ 어때요?

열대과일 걱, 메르포르민보다 혈당강화 효과적 입증…

생과에서 추출한 오일로 섭취해야

당뇨병 치료제 메트포르민은 중요한

약 성분이다.

간에서 포도당이 생성되는 것을 막고

장에서는 포도당 흡수를 감소시켜 인슐

린에 대한 민감성을 개선한다. 체중증가

를 일으키지 않고 저혈당 발생이 적어

널리 사용되고 있다. 특히 2형 당뇨병 환

자 중 식이 및 운동요법으로 혈당 조절

효과를 얻지 못하거나 과체중인 환자에

게 주로 이용되는 약물이다.

그러나 메트포르민을 장기 복용하면

비타민 B12가 결핍될 수 있으며, 특히

빈혈이나 말초신경병증이 있는 환자는

더욱 주의해야 한다. 또 신장 기능이 저

하된 환자는 메트포르민 대사가 어려워

유산산증(젖산이 혈액 내 쌓여 신진

대사가 저하되는 상태)과 같은 부

작용을 겪을 수 있다. 메트포르민 의 부작용이 걱정된다면 일상에

서 먹는 것만으로 당뇨 식이요법을 하는 것도 방법이다. 그 대표적인 식품에 열대

과일인 걱(Gac)이 있다.

■ 메트포르민보다 혈당 강하 효과 뛰어난

‘걱’

인도과학기술저널에 실린 필리핀 마리

아노 마르코스 주립대 국립생물에너지

연구혁신센터의 연구에 따르면 걱 추출

물이 메트포르민보다 혈당 강하에 더

효율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혈당 마

우스를 대상으로 한 실험 결과 걱 추

출물 투여 24시간

후 혈당수치가

64.8% 감소했고 메트포르민 투여군에

서는 54.2% 감소했다. 뿐만 아니라 걱

은 암, 노화, 동맥경화, 고지혈증, 비만 예

방에도 효과적이다. 항산화 성분인 라이

코펜의 가장 풍부한 공급원이기 때문이

다. 걱은 토마토보다 76배 이상 많은 라

이코펜을 갖고 있는데, 라이코펜은 안전 하면서도 비타민E보다 100배 이상의 효

능을 가지는 강력한 항산화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또 걱에는 오메가3와 같은 불포화지방

산이 풍부해 지용성 영양성분들의 체 내 흡수를 돕는다. 라이코펜 역시 지용 성 영양소의 하나로 기름과 함께 섭취 하면 흡수율이 더욱 높아지는 특성이 있다.

■ 생과에서 추출한 걱오일인지 확인해야 걱의 재배지는 베트남, 태국 등과 같은 열대지방 외에도 호주, 미국 등이 있다. 하지만 같은 걱이라 하더라도 재배되는 환경에 따라 영양성분에 차이가 발생한 다. 연구에 따르면 베트남 북부와 중부 에서 재배되는 걱에서 파이토케미컬 성

113 주간필라 MAY 10.2024-MAY 16.2024
분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베 트남 북부에서 재배된 걱은 항암 효과 가 가장 뛰어나다. 걱오일은 걱의 영양성분을 효과적 으로 얻을 수 있는 방법이다. 하지만 해외에서 유통되는 대부분의 걱오일 은 말린 원물에서 추출한 것으로 영양 소 파괴가 심하다. 또 용매제나 건조 및 추출환경 등 불안 요인을 피하려면 걱 생과에서 추출한 오일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건강
강아지

머즐 훈련 방법 장점과 주의할 점

■ 강아지 머즐 훈련은 어떤 것일까?

우선 머즐이라는 명칭은 강아지를 키

우신다면 다들 아실 텐데요. 얼굴에서

툭 튀어나온 부분, 즉 입에서부터 강아

지 코까지의 부분을 머즐이라고 해요.

야생에서 사는 어미 개가 자기의 아이

를 가르칠 때 아기의 머즐을 살짝 물어 서 교육하는 것을 본 사람들이 머즐 훈

련법으로 만들었어요. 우리들이 반려견

에게 이 방법을 씀으로써 상하 관계를

확실히 인지시킬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나쁜 버릇을 고칠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도 해요.

■ 강아지 머즐 훈련 방법 및 힘 조절

Ⅰ. 머즐 훈련 방법

바로 훈련한다고 머즐을 잡게 되면 반

려견이 놀랄 수도 있고 왜 갑자기 이러

냐며 반항할 수 있어요. 우선 머즐에서

가까운 곳, 예를 들면 턱이나 목, 눈 등

을 쓰다듬으면서 예뻐해 주시고 점점 머

즐 부근도 만져주세요. 반려견이 별다

른 행동을 보이지 않는다면, 그때 가볍

게 잡고 바로 놔주시는 행동을 몇 번 반

복해 주시고 가만히 잘 있었다고 칭찬

을 해주시는 부분이 꼭 필요해요. 이렇

게 반복 훈련을 계속해도 강아지가 별

반응이 없다면 잡는 시간을 서서히 늘

려보기도 하고, 때로는 잡은 채로 가볍

게 상하좌우로 흔들어도 보세요. 이 상

태에서도 반려견이 아무 행동이 없다면

머즐 훈련은 다 끝난 거예요.

Ⅱ. 주의할 점

바로 힘을 조절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는 건데요. 너무 강하게 쥐고 흔들면 강

아지는 심한 공포심을 느낄 수 있는데

요. 위에서 언급한 야생 개의 어미가 아

기 강아지의 머즐을 물 때도 힘 조절을

해서 교육하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 견

주님들께서 훈련을 하실 때 바로 이 힘

조절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어 요.

■ 강아지 머즐 훈련 장점

이건 로빈 맘의 반려견인 로빈이와도

관련이 있어요. 초인종을 누르거나 지인

이 찾아오면 마구 짖는 버릇이 있고 특

히 큰 아이는 심장병을 가지고 있어서

흥분하는 것은 도움이 안 되서 좋은 방

법을 찾다가 머즐 교육이라는 것을 알

았고 훈련을 통해서 지금은 톡톡히 덕

을 보고 있어요. 이처럼 흥분하면 안 되

는 지병을 가지고 있는 강아지일 때는

도움이 되더라고요.

무는 버릇을 가지고 있다면 강아지 머

즐 훈련, 교육으로 고칠 수 있어요. 일단

일부러 주인을 무는 강아지는 없을 거 예요. 뭔가 해달라고 요구할 때 주로 나

타나는 행동이 물거나 짖거나 둘 중 하

나일 텐데요. 이런 행위의 대부분이 주

인과 반려견 사이에 상하관계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서예요. 이럴 때 강아

지 교육 중 하나인 이 훈련을 시키게 되

면 상하 관계를 확립할 수 있으며 물거

나 짖는 등의 나쁜 습관도 교정될 수 있

어요.

훈련에 익숙해지게 되면 양치도 한결 편해져요. 로빈 맘은 매일 양치를 시키 는데, 처음에는 잘 따라주지는 않았지 만 이 훈련을 교육하고 나서는 상당 부 분 편해진 것도 사실이에요. 자주 머즐 을 만지다 보니 입을 벌려서 치아를 구 석구석 닦아도 별 반항을 하지 않고 빈 이의 경우 치아 미남이라는 소리를 듣고 살아요. ㅎㅎㅎ ■ 강아지 머즐 훈련은 꼭 교육을 해야 할 까요? 성공률이 떨어지는 반려견도 있어요. 특히 성격이 내성적이어서

힘든 아이 라면 한 번쯤은 시도해 봐도 손해 볼

없다는 생각이에요. 억지로 가르치는 사 이에 신뢰 관계가 파괴될 수 있는 점은 꼭 기억해 주세요.

■ 강아지 머즐 훈련 방법 마지막으로 머즐 훈련을 교육하는 시 기에 대해서인데요. 기본적으로 어미가 아기 강아지에게 하는 교육법이므로 어 렸을 때부터 훈련하는 게 맞아요. 하지 만 막 가족으로 맞이한 아이라면 환경 에 적응할 수 있는 시간이 지난 후에 실 시해도 늦지 않아요.

주간필라 MAY 10.2024-MAY 16.2024 114 동물 정보
오히려 이 교육을 하 면
수도 있는데요. '무조 건 시켜야 겠다'라는 마음가짐은 나와 반려 견 간의 상호 신뢰 관계를 무너뜨 릴 수 있어요. 견주를 잘 따르는 아이라 면 굳이 억지로 가르칠 필요는 없어요. 로빈 맘 개인적으로는 양치가
애교가 많이 없는 강아지들은
주인을 공격할
115 주간필라 MAY 10.2024-MAY 16.2024
주간필라 MAY 10.2024-MAY 16.2024 116
[커리어

준비하기] 올 여름 키워야 할 필수 디지털 기술

곧 다가올 여름방학은 대학생들이 유

익한 디지털 활용 능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점점 더 디지털 플

랫폼에서 운영되는 세상에서 이러한 기

술을 습득하는 것은 단순한 유익함을

넘어서 필수적이다. 다음은 모든 학생들

이 이번 여름 노력을 들여야 하는 주요

디지털 기술에 대한 확장 가이드다.

1. Microsoft Office Suite

협업 기능으로 인해 학생들 사이에 서 Google Suite의 인기가 높음에 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기업은 여전히

Microsoft Office에 의존하고 있다.

Word, Excel, PowerPoint 숙련도는 필수적이다.

Word는 문서 작성, Excel은 데이터 관

리 및 복잡한 계산 수행, PowerPoint 는 전문적인 프레젠테이션 작성을 위한 표준으로 남아있다. 이러한 프로그램을 숙지하면 학업 및 직업적인 작업 모두

에 대한 준비가 보장된다. Excel의 경우 XLOOKUP, Pivot Tables과 같은 수식

및 함수를 사용하는 방법을 아는 것으

로 목표를 삼아야 한다.

2. 단축키를 통한 효율성

Mac이든 PC이든 사용하는 운영 체제

에 맞는 키보드 단축키를 배우면 효율 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이를 익히

면 마우스를 사용하는 것보다 훨씬 더

빠르게 소프트웨어 및 웹 인터페이스를

탐색하는 데 도움이 되어 시험 중이나

촉박한 프로젝트 마감일을 맞출 때 시

간을 절약할 수 있다.

3. Google 고급검색

효과적인 리서치는 검색하는 내용 뿐

만 아니라 검색 방법에 관한 것이다. 파

일 형식과 같은 고급 연산자를 사용하

여 특정한 문서 유형과 사이트를 찾거나

웹사이트 내 검색을 하면 검색 결과를

크게 개선하여 신뢰할 수 있는 출처와

중요 문서를 더 쉽게 찾을 수 있다.

4. LinkedIn

일찍부터 전문적인 온라인 입지를 구

축하면 네트워킹과 인턴십의 기회를 얻 는 데 도움이 된다. LinkedIn을 통해 원

하는 분야의 전문가와 연결하고 업계 그

룹에 가입하는 것 뿐만 아니라 진로 지

도 및 조언을 제공할 수 있는 멘토도 찾

을 수 있다.

5. LinkedIn Learning

이 플랫폼은 테크니컬한 기술과 소프 트 기술을 모두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과정을 제공한다. 지역 도서관을 통하면 LinkedIn Learning을 무료로 제공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직장에서 요구되는 새

로운 기술을 비용 효율적으로 배울 수 있다.

6. 창의적인 작업을 추구하는 학생을 위한 Adobe Creative Suite Photoshop 간단한 수정에서 복잡한

디지털 아트에 이르기까지 이미지 편집 의 기본을 숙달하자. 이는 디지털 마케 팅, 그래픽 디자인 및 미디어 분야의 진 로에 필수적일 수 있다.

Illustrator 로고, 인포그래픽 및 제품 디자인에 필수적인 벡터 기반 그래픽을 만드는 방법을 배워 다양한 크리에이티 브 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을 얻을 수 있다. 올 여름, 이와 같은 디지털 기술을 강 화시키는 데 시간을

117 주간필라 MAY 10.2024-MAY 16.2024 교육
할애함으로써 학업 과제에 미리 대비할 수 있을 뿐만 아니 라 오늘날의 디지털 중심 취업 시장에서 필요한 역량까지 갖추게 된다. 각 기술 들을 통해 학업 경험을 풍부하게 할 뿐 만 아니라 직업 성공을 위한 기반도 구 축할 수 있다.

2024 대입 트렌드 분석: UC와 Common App을 중심으로

대입결과가 마무리되는 이 시점에, 주

목 할만한 대입 포인트들은 무엇이 있

을까? 이번 글에서는 UC 와 Common App, 두 카테고리로 나누어 대입 변화

점들을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UC Application – 사그라지지 않는 열기

UC대학들을 향한 열기는 해를 거

듭할수록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9

개의 UC 대학들은 UCLA (146,250 명), UCSD(134,439명), UC Berkeley (124,204명), UC Irvine (122,661명)을

필두로 전미기준 올해 역대 최대, 최고

다양한 지원자들을 받았다.

올해 UC 총 지원자수는 캘리포니아

지원의 증가에 힘입어 250,436명으로,

작년 총 지원자수인 246,833명에 비

해 1.5% 가량 늘어났다. 여기서 주목할

만한 점은 캘리포니아 거주중인 학생

의 수는 늘고, 타주 거주 학생의 지원률

은 감소했다는 것인데, 이러한 추세는 2030년까지 캘리포니아 학생의 등록을 23,000명 늘리겠다는 UC의 목표 중 하

나를 반영하는 것이다. 2008년 경기 침

체 이후 주정부 지원금 삭감으로 인해

많은 UC 캠퍼스가 비거주 학생을 더 많

이 등록하기 시작했지만, 이 제도를 지

지하는 세금을 내는 캘리포니아 주민들

의 반발로 인해 과정을 수정하고, 캘리

포니아 학생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

공하는 방향으로 노선을 틀게했다. 예

를 들어, UCLA의 경우 지난 10년간 타

주 거주 신입생 등록률은 평균 16.78%,

유학생 등록률은 9.7%였지만 두 학생의

등록률이 가장 낮았던 시기는 2023년

이었다. 이렇듯 UC의 타주 거주 지원자

들의 수의 등록 감소율은 앞으로도 주

목할만한 입시 트렌드가 되겠다.

또다른 주목할만한 트렌드는 컴퓨터 과학을 전공하려는 학생들의 UC 지원

율이 17.5% 감소했다는 것이다. 전국적

으로 컴퓨터 과학 전공에 대한 수요는

지난 10년간 65%라는 엄청난 증가세

를 배경으로 볼 때, 이러한 감소세는 설

명이 필요한 것이 현실이다. UC Santa Barbara 입학처장 Lisa Przekop은 이

러한 역추세에 대해 지난해 전국 컨퍼

런스에서 학교 카운슬러들에게 “경쟁이

치열하고 엄격한 이 분야는, 단순한 관

심보다는 열정을 가진 사람들에게 가장

적합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했기 때문”

이라고 설명했다. 요약하자면 유행을 타

는 전공들을 희망하여 남들과 비슷한,

혹은 뒤쳐지지않는 정도의 대입 레쥬메 를 준비하여 지원하는것 보다, 본인이 확실하게 희망하는 전공에 한하여 보 다 깊은 (Spike) 대입 레쥬메를 준비하 는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UC Santa Barbara의 올해 대입 데이터에 따르면 전체 학과 평균 합격률인 약 30%에 비 해, 컴퓨터 과학 전공 학생의 합격률은 고작 10%에 있었다.

Common App – 전미 대입 트렌드 한눈에 보기 올해 전미 대학 지원자들의 수는 1,313,763명으로, 팬데믹 바로 이전인 2019-2020년도 지원자 수인 1,028,175 명에 비해 300,000명 가까이 늘어난 수 치를 보여준다.

1) 늘어난 Early Application 지원자수 명문대를 (highly selective schools) 기준으로 얼리 지원자들이 늘어났으며, 이는 전체적으로 늘어난 지원자 수들과 연관지어 설명이 가능한 부분이 되겠다. 물론 모든 명문대들의 얼리 지원자 수가

주간필라 MAY 10.2024-MAY 16.2024 118
교육

늘었냐고 물으면 그건 아니다. 아이비리그 대학중에서도 최상인 하버드 대학의 경우 얼리 지원자수가 작년에 비해 17% 떨어진

7,921명이 었지만, 그렇다고 해서 모든 조건을 성공적으로 갖춘

학생들에 대해 한해 얼리지원의 유리함이 적어지진 않은점은

유의하자.

2) 의무화되는 SAT & ACT 점수

팬데믹 이후 Test Optional 정책을 시행했던 많은 대학들이, MIT, Dartmouth, Georgetown, 플로리다 주의 전체 대학들을

필두로 다시 SAT 점수 제출을 의무화하고 있으며, 아이비리그

에서도 5개의 대학 (하버드, 예일, 브라운, 다트머스, 코넬) 들도

시험점수를 의무화하는 방향으로 전환하였다. 이는 하이스쿨간

천차만별인 학과목 난이도로 인한 성적 인플레이션과 특별활동

여부에 있어 부유한 집안의 학생들이 더 이익을 받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기 때문인데, 앞으로도 점차 많은 대학들이 시험점

수를 다시 의무화 하겠으며, 좋은 시험점수는 학생의 학업적능

력을 단순명료하게 증명하는 장치임을 기억하자

3) 특혜 및 특례의 변화

작년 6월 미국 대법원의 결정에 따라 소수 인종에 대한 특혜

Affirmative Action이 없어지고, 포모나, MIT, 엠허스트 대학들

을 포함한 몇몇의 대학에서 Legacy admission에 대한 특혜를

없애면서, 학생들은 본인의 성장배경과 경험에 대한 다양성을

대입원서에 녹여내는것이 더 중요하게되었다. 이로써 대학 지원

자수가 많아지고 있는 추세에서, 어떻게 본인의 학업능력 및 특

별활동 이력을 퍼스널 스토리에 적용하는지가 성공적인 대입의

열쇠가 되겠다.

아이비리그도 SAT점수 의무화가 대세

▶문= 올해 명문 사립대들이 잇따라 지원자를 대

상으로 SAT, ACT 등 표준시험 점수 제출 의무화 정

책을 복원시키고 있다. 코넬대도 여기에 동참했는 데…

▶답= 코넬대는 2026년 가을학기 입시부터 모

든 단과대 지원자들이 SAT, ACT 점수 중 하나

를 제출해야 한다고 지난 22일 발표했다. 하버드

대, 예일대, 브라운대, 다트머스대에 이어 아이비

리그 대학 중 5번째로 표준시험 의무화 정책을

재도입했다.

일단 2025년 가을학기 입시에는 시험 점수 제

출 의무화가 적용되지 않는다. 따라서 현 주니

어들에게는 선택사항이 된다. 그러나 대학 측은

“가능하면 표준시험 점수를 제출할 것”을 주니어

들에게 권고했다.

코넬대는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이 본격화하

자 8개 단과대 중 5곳이 테스트 옵셔널 정책을

도입했고, 나머지 3곳은 시험 점수를 아예 고려

하지 않는 테스트 블라인드 정책을 채택했다. 코

넬대의 표준시험 태스크포스는 2020년 이후 입 시 관련 자료를 정밀 분석한 결과 GPA, 클래스

수준, 에세이, 추천서 등 다른 요소들에 표준시

험 점수를 추가할 경우 지원자가 어떤 사람인지 확실하게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비록 표준시험 점수는 학생의 적성이나 잠재력 을 정확하게 평가할 순 없지만 태스크포스가 얻

은 데이터를 특정 맥락 안에서 분석하면 해당 학 생이 코넬대에 진학한 후 학업적으로 성공할 가 능성을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결론에 도달 했다는 것이다. 태스크포스는 “표준시험 점수를 제출한 후 합 격한 학생이 그렇지 않은 학생보다 더 높은 GPA 를 보유했고, 대학에서도 더 좋은 성적을 받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밝혔다. 2022 가을학기 코넬대 신입생 중 91%가 SAT 또 는 ACT 시험을 최소 한번 치렀지만 같은 입시 사이클 지원자의 28%만 시험 점수를 제출했다.

시험 점수를 내지 않은 학생 중 일부는 점수를 제출했더라면 합격했을 것이라고 대학 측은 전했 다. 표준시험 점수 제출을 요구하는 명문대가 늘 어나는 것은 이들 대학이 시험의 중요성을 깨달 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표준시험이 중요하다 는 것은 부인할 수 없다. 하지만 시험 또한 입학 사정에서 고려되는 여러 요소 중 하나일 뿐이다. 만점에 가까운 표준시험 점수가 강력한 위력을 발휘할 가능성은 높지만 시험 점수를 여러 요소 가 결합된 맥락 안에서 들여다보는 것도 중요하 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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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주간필라 MAY 10.2024-MAY 16.2024 120

엄종렬

미주 한국전통문화연구원 원장

수레바퀴를 차체보다 크게 표현한 것

이나 날개를 착 붙여 도사린 새의 형상.

그런가 하면 엉금 엉금 기어가는 듯한

거북을 실감있게 묘사한 형상. 나아가

목을 길게 빼내 무엇을 바라보는 듯한

집오리의 형상. 사지를 분별할 수 없을

만큼 동체로 되어있는 말의 조상 등은

흙으로 만든 우상 ‘토우’ (2)

그것이 남자 것 뿐만 아니라 여자 것도

있으니 더욱 흥미로우며 노골적인 것은

남녀의 성교를 표현한 것도 있다. 양근

을 들어내어 버티고 있는 상은 숙련된

도공이 천진난만한 동심으로 돌아가 만

모두 실감나는 조형물이다. 말이라 해도

안장 위에 갑옷을 입고 관을 쓴 무사가

앉아 말고삐를 잡고 있다. 말 앞가슴에

긴 주전자의 주구가 달리고 말 뒷등에

둥근 누두가 있어 매우 흥미로운 토우이

다. 이 토우는 결국 당시의 신라무사 또

말로 신라인의 순진하고도 솔직한 감정 의 표현이 아닐 수 없다. 그 당시 그들의 예술적 의욕이 원시적 수법에 의해 각 양각색으로 표현됨은 그들 신라인의 해

현대의 말이 아니라 재래의 말 같은 모

양이나 당나귀 같은 형상이다. 등에는

안장이 놓여 있고 안면에는 역시 애상적

인 표현으로 가득차있다. 가장 우스꽝스

러운 토우는 성기의 표현이다.

히 그 가운데 특기할만한 것은 기마 인

물상이다. 일종의 토우라기보단 명기에

가깝다. 굳건한 동체에 힘이 넘쳐 흐르 는 양은 웅위하고도 호기가 넘치고 여

러가지 마구는 세세하게 표현되었으며

해 당시 신라사회의 풍속과 신라인들의

삶의 양상을 알 수 있다. 조잡하면서도

옛사람들의 얼이 스며있는 토우, 소박하

면서도 어디다 비할 수 없을 만큼 토착

적인 감정이 속속들이 배어있는 토우야

들과 다소곳이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유 일한 유물이다. 또한 토착적인 미는 현대 에 사는 우리들 감정에 영합될 뿐만 아 니라 현대의 조각계에서도 경탄해 마지 않는 신라 특유의 흙의 예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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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 제

⦁과일 값 폭등 이어 병원비·약값까지 '껑충'...

안 오르는 게 없다...의료수가 올해부터 약 2%

인상 영향...전년 대비 소화제 11.4%, 감기약

7.1%↑

⦁AI

자율공장 늘린다…정부, 올해만 1천

억 투입...산업부 'AI 자율제조 전략 1.0' 마

련...2030년까지 제조 생산성 20%이상↑...AI

산업정책위 통해 매달 전략 발표

⦁연두색 번호판 효과 끝났나…'고가 법인차'

증가세...4월 수입 법인차 등록 7904대…전

월비 10% ↑..."1년 미만 단기계약 등으로 연두

색 번호판 피해"

⦁'100만불 수출' 중기 3000개로…중기부 글로벌전략 공개...중소·벤처기업 글로벌화 지

원 대책…4대 전략...2027년까지 100만달러

이상 수출기업 3천개

⦁인천에 세계 최대 규모 액화수소 플랜트 준

공 …하루 수소버스 5천대 충전...하루 90t, 연 간 3만t 액화수소 생산 금 융

⦁외국인 매수세에 코스피, 2740선 회복…

코스닥도 올라...외국인 현·선물 순매수 지

속...코스피서 금융주 강세

⦁美연준 추가 발언 관망…환율 3거래일째

1360원대...1.4원 오른 1361.5원 마감...연준 내

매파 발언에 달러화 강세 전환...외국인 투자

자 국내 증시서 3400억원대 순매수...다음날

보스턴 총재 등 연준 인사 발언 예정

⦁“홍콩 ELS 100% 배상하라”… 피해자들, 금

융사기예방연대 설립하고 ‘투쟁’...국회와 연

계해 중장기 투쟁 돌입...사기에 따른 계약 취

소 주장...분조위 13일 대표사례 배상비율 확

정...배상안 수용 거부하면 소송해야

⦁변동장서 선전 … 인도펀드는 길게, 중

국은 짧게 담아볼만...인도 주식형 한달새

3.6%↑...주가이익증가율 1.4배 불과...친기업

모디 총리 연임 유력...증시 우상향 기조 이어

질듯...중국 주식형은 4.3%↑..."패닉 셀링 따른

기술적 반등"...내수호조·부동산위험 해소로

기업 이익 늘어야 본격 상승

⦁버핏도 경고한 AI發 사이버 공격…AI 보안

투자가 뜬다...글로벌 사이버 보안 ETF…최근

1년간 30% 넘게↑...“기술적 전문 보안 분야…

개별종목보다 ETF 유리”...“2월부터 주가조

정…구조적 성장 매력 부각될 듯” 기 업

⦁“美, 韓조선과 군함 협업 필요”...힘받는 HD 현대重·한화오션...헤리티지재단 ‘계약 체결’

제언...中은 갈등, 日 건조 능력 뒤처져...韓 건

조력으로 의회 요구치 충족...국내기업 해외군

함 수주경험 보유

⦁대한항공, 다시 날개 활짝 폈다…1분기 만

에 영업익 회복...영업이익 늘며 영업이익률

10%대로 반등...여객매출 전년比 32% 증 가…근거리 호황...여객 공급 확대 지속…화물

선 물량 유치

⦁“주 4.5일제·정년 늘려 달라” 현대차·기아

노조 ‘파업 전운’...현대차勞, 단체교섭 요구안

논의...간부 86% "파업해서라도 쟁취"...기아

勞도 주 4.5일 법제화 제안

⦁탄탄대로 AI발 HBM 시장…'공급 과잉'도

문제 없다...삼성·SK·마이크론 HBM 공급 라인 확대...3파전에도 수요 폭발적…올해 증가율

200%..."HBM4 이후엔 커스터마이징 HBM

시대로"

⦁TSMC 공장 20개월 준공 日…韓은 지원커

녕 발목만...SK하이닉스, 용인 신규 공장에서

발전소 건립 차질...정부가 '탄소 중립' 목표로

발전소 건립에 제동 걸어...특별법 발의됐지만

총선 이슈에 밀려 폐기될 판...일본, 규제 개혁

으로 TSMC 공장 가동 시기 대폭 앞당겨 부 동 산

⦁"한 명이 21억 꿀꺽"… '악성 임대인' 공개 수

빙산의 일각...주택도시보증공사(HUG), '악성

임대인' 명단 공개...까다로운 요건에 공개 수

빙산의 일각… 실효성 '글쎄'

⦁서울 중저가 아파트 시들…15억은 돼야 '똘 똘한 한 채' 취급...6억원 미만 아파트 거래 비 중 23.5%, 역대 최저...9억~15억원 미만은 30.8%로 역대 최고..."중저가 아파트 점점 찾 기 어려워져" ⦁'4억→5억' 껑충…"1억은 우습게 뛰네요" 서 민들 '눈물'...1000가구 대단지에 전세매물 0...'역전세난 언제적 얘기인지'...서울 아파트 전세물량 절반 수준 '뚝'...이전보다 1억 비싼 가 격에 계약 속출...'올림픽파크 포레온' 입주 영 향 주목사 회 ⦁의대 증원 갈수록 태산…막판 변수로 떠오 른 대학 학칙...의대 정원 늘어나는 대학 32곳 중 20곳 아직 학칙 개정 중...부산대, 학칙 개 정 부결→재심의...”학칙 개정 환영” vs “부산 대 부결 유감, 개정 모니터링” ⦁강남 한복판서 또 '이별통보' 연인 살해…시 민 불안감...수능 만점 명문대 의대생 출신… 온라인에 신상정보 등 퍼져...데이트폭력 3년 새 56% 증가…"작년 최소 138명 여성 피살" ⦁서구 이어 달성군도?…‘악취민원' 쏟아지는 데 군청·환경청 미루기 급급...4년간 달성군 제 지공장 악취민원 1천건 넘어...올해 관리감독 권한 환경청 이양…사각지대 커져...환경청 "' 악취배출시설' 해당 안 되면 지자체 '생활민 원' 구분"...달성군 "측정장비 기준치 안 넘어, 환경청이 관리감독 해야"

주간필라 MAY 10.2024-MAY 16.2024 B-24 한국은 지금

5/10/2024-5/16/2024

풍요로운 한 주를 보낼 수 있을 거예요. 평소와 같다고 가볍게

보내지 말고 원하는 일이 있다면 지금 도전해보는 게 좋겠네요.

행운이 함께하니 즐거운 일주일을 보낼 수 있겠네요. 이번 주에

는 지금까지 진행해온 대로 소신껏 밀고 나가세요.

지금까지 손해만 보았다면 이번 주는 빨리 정리하고 재정비하는

마음을 가져야 해요. 이제부터는 새로운 시작을 준비한다는 마

음으로 지나간 실패는 깨끗하게 지워 버리세요. 이번 주는 나보

다 남을 더 생각하는 한 주를 보내야 해요.

중요한 결정 사항이나 계약 등은 다음으로 미루세요. 이번 주는

사소한 다툼이 있거나 실수를 할 수 있어요. 현명한 마음가짐으

로 때를 기다려야 할 시기이니 신중하게 움직이세요. 튀지 않고

평범하게! 이번 주를 보내는 방법이에요.

도움을 주고받으며 현명한 판단을 내려야 일을 깨끗하게 마무리

하고 손해를 보지 않겠군요. 이번 주는 무모한 고집이나 욕심으

로 인해 본인 스스로 제 무덤을 파는 일을 막아야 해요. 이번 주

는 자신감을 가지고 소신 있게 보내야 해요.

주변 사람들과 힘을 보태어 도움을 주고받으세요. 이번 주는 대

인운이 좋아요. 적극적으로 다가간다면 여유로움으로 활력을 찾

고 유대관계를 넓히기에 안성맞춤인 한 주가 될 거예요. 이번 주

는 가족들의 도움으로 인해 고민거리를 해결할 수 있겠군요.

이번 주에는 주변 친구들로 인해 돈 쓸 일이 많아지겠으나 때로

는 남에게 베풀고 우정을 돈독하게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예

요. 항상 받기만 한다면 정이 쌓이기 힘드니까요. 무엇보다 돈

관리하는 일에 소홀해서는 안 돼요.

일정한 틀 속에서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것도 좋지만 기분 전환

이 필요한 시기에요. 잠시 쉬어간다고 생각하고 그동안 하고 싶

었던 일을 해보세요. 기분이 훨씬 좋아질 거예요. 가족, 친구, 연

인에게 섭섭함이 차오르는 한 주가 되겠네요.

경솔하게 생각하고 말과 행동을 조심하지 않는다면 문제가 될

수 있어요. 지금까지 해온 일이 있다면 계속 진행하세요. 바로

결과가 나타나지는 않겠지만 곧 기회가 올 거예요. 일이 꼬이고

사소한 다툼이 긴 싸움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이번 주는 절대 무리하지 말아야 해요. 크게 결정하거나 논의가

필요한 일이 있다면 다음으로 미루는 것이 좋겠네요. 지금은 일

보다는 개인적인 일에 신경 쓰도록 하세요. 주변 사람들과의 충

돌로 인해 짜증이 늘어나고 일이 손에 안 잡힐 거예요.

스트레스 때문에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요. 짜증이 늘어나

니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 좀 더 신경 써야 할 거예요. 말과 행

동을 조심하고 마음의 여유를 찾아보세요. 어머나 하고 있는 일

또는 사업에 대한 행운이 찾아왔어요.

제대로 쉬지 못해 건강에 문제가 생기니 자주 짜증이 날 수 있

어요. 스트레스 때문에 머리 회전이 느려지겠네요. 일처리에 있

어 좀 더 집중력을 발휘해 빠른 결단을 내려야 해요. 일과 관련

된 만남에 있어 문제가 생길 수 있어요.

돈이 들어오나 곧 갚아야 할 돈이니 욕심을 내면 안 돼요. 이번 주는 다른 때와 같이 운세의 흐름이 좋고 계획했던 일도 아무런

문제없이 진행될 것이니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돼요. 다른 사람

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가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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