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Phila Times Vol 1276 May 31st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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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활의 목표는 아프지 않던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 ”

올케어 물리치료 & 통증재활클리닉

“물리치료? 아플 때 받으면

참 좋은데, 받고 나면 금방

또 아파” “교통사고가 났을

때 보험 커버로 받는 것”

등. 대부분 사람들이 가지 고 있는 물리치료에 대한 흔한 오해들이다. 통증은

근본적인 원인이 치료 되지 않으면 무너진 몸의 균형으로 다른 부

위까지 연쇄적인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사고가 난 후 제대

로 된 재활치료를 받지 못하면 사고 이전의 몸상태와 균형을 찾기

는 쉽지 않다.

이에, 올케어 물리치료&통증재활클리닉은 통증이 저절로 사라지

기를 바라며 애써 무시하고 살아가거나 온 냉찜질, 진통제, 마사지

를 통해 통증을 잠시 완화해온 분들에게 제대로 된 케어를 제공한

다. 환자의 걸음걸이, 운동 동작 등을 분석해 그들의 통증의 원인을 찾는 것이다. ‘통증을 잠시 잊는 것’이 아닌 ‘통증으로부터 해방되는 것’. 아프지 않았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올케어 물리치료& 통증재활클리닉은 재활치료의 A to Z를 소개한다.

주간필라는 봉성수 원장과 올리비아 권 부원장을 만나보았다. 코리 레스토랑 옆 올케어 물리치료&통증재활 클리닉 입구, 2층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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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케어 물리치료 & 통증재활 클리닉 전문분야

 어깨, 팔꿈치, 손목 및 손의 통증

 엉덩이, 무릎, 발목 및 발의 통증

 거북목, 일자목, 경추 (디스크) 및 척추 통증

(허리염좌, 허리디스크, 척추관협착증, 척추전

방전위증, 척수증 등)

 힘줄, 근육 및 인대 손상과 마모와 관련된 문제

 신경의 부상

 만성적인 관절기능 문제

 수술 후 재활 프로그램 (무릎, 어깨, 고관절, 인공관절, 무릎 연골수술, 인대수술, 디스크 수술등)

 직장 재해관련 재활 프로그램

 스포츠 부상 재활

 뼈 및 근육에 영향을 미치는 소아의 발달 이상 문제

 다발성 경화증, 뇌졸중 또는 파킨슨 병을

포함한 신경학적 병리

 노인성 균형 및 넘어짐(낙상) 예방 프로그램

▲올케어 물리치료&통증재활 클리닉 커버플랜

 교통사고/직장상해 (워커스컴)

 노인보험 (메디케어, 주정부 보험)

 각종 건강보험

 유학생 보험/여행자 보험

 무보험자 및 캐쉬 플랜 등

▲물리치료란 무엇이며 언제 필요할까?

자신의 몸이지만 현재 어디가 불편한지 정

확하게 통증이 일어나고 있는 지점조차 짚

어내기 어려운 경우가 다반수다. “일상생활

에서 어떤 동작을 할 때 문제가 되는지 인식

하고 어떤 근육을 써서 통증을 완화해야 하

는지 이해하는 것이 물리치료가 필요할 때

통증이 보내는 시그널”이라고 봉성수 원장

은 말했다.

“예를 들어 무릎 통증이 있는 경우, 이 통증

고, 통증에서 자유로울 수 있어요. 마찬가지 로 몸의 기능을 회복시켜 통증을 없애는 것

이 물리치료의 근본적인 목적이에요. 혼자

서 본인의 체형을 분석하고 동작을 교정할

수 없기에 물리치료는 전문가의 도움과 개

입이 필수적인 영역입니다.”

이처럼 물리치료는 진단을 받고 통증을 겪

고 있거나 진단을 받지 않았지만 특정부위

가 오랜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혹은 간헐적

재활 필라테스 & 바른 운동 교정으로 통증치료

받을 때만 시원하고 금세 재발하는 치료가 아닌

팔로업 홈트레이닝으로 애프터서비스까지 꼼꼼!

은 실제로 엉덩이 관절의 부적절한 움직임이

나 발목 가동성의 문제로 인해 생긴 것일 수

있어요. 팔 통증의 경우, 어깨 관절이나 날개

뼈. 즉 견갑골의 잘못된 위치와 리듬감 상실

및 근 신경계 약화로 인해 발생한 것일 수 있

죠. 많이들 찾아주시는 허리 통증의 경우 허

리의 통증을 감소하기 위해 하는 운동이 실

제로는 상태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는 상황

일 수도 있죠. 걸을 때마다 발 뒷꿈치가 아파

깔창에만 의존하고 있는 경우, 발바닥을 잘

쓸 수 있는 조건으로 몸을 만들어준다면 훨

씬 효과적으로 발바닥의 기능을 살릴 수 있

으로 불편한 경우라면 모두 치료 대상에 적

용될 수 있다. 영구적인 손상과 반복되는 문

제를 예방하고 사고나 부상, 스포츠 손상 등

으로 인해 2차적으로 동반되는 통증을 막

고 일상생활로의 복귀를 돕는 물리치료는

재활의학의 한 분야다.

Ex) 관절염 및 디스크 퇴행, 관절 교체 (인공

관절) 와 같은 노화 관련 증상/수술을 받은

적이 있는 경우 – 영구적인 손상이나 2차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 (발목, 무릎으로 번지는

통증 등) 예방 가능

올리비아 권 부원장은 “재활 의학분야의

전문가는 의사(Physician)와 물리치료 사 (Physical Therapist), 작업치료사 (Occupational Therapist), 언어치료 사 (Speech Therapist), 재활 간호사 (Registered Nurse)로 구성되어 있다” 고 설명했다. 필라테스 전문 자격증을 보유 하고 있는 그는 치료과정의 일환으로 환자 에게 맞는 운동 프로그램을 적용해 효과적 인 재활을 돕고 있다. “의사는 관절과 뼈, 근육 및 신경과 관련된 다양한 의학적 진단과 치료를 위해 전문가 인 물리치료사에게 환자를 리퍼럴 (치료적 연계)합니다. 물리치료사는 환자 개개인의 구조적, 기능적 문제를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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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하고
운동전문가예
통증이 있거나 문제가 있는 신체 부분에 안정성을
위해 특별히 고안된 운 동을 치료에 포함시키죠. 올케어 물리치료& 통증재활클리닉에 들어섰을 때 보이는 다양
웨이트 운동기구들과 필라테스는 연령에 상관없이 오직
목적으로 하는 치 료의 방법이며, 이 치료법은
증이
있어요.”
해 결할 수 있는 의료전문가이자
요.
가져오기
재활만을
환자분들의 통
얼마나 진행됐는지, 또는 체형에 따라 다른 운동 방법과 빈도로 실시되고
“클리닉에서 받은 물리치료가 가정에서도 이어져 빠른 회복을 도울 수 있게 일상생활 중에서 어떤 근육을 사용해야 하고, 조심해

야 하는지 숙제를 내드리기도 하고, 코치해

드리고 있어요. 즉 통증을 막고, 운동을 개

선하며, 조직의 치유를 촉진하기 위해 온열

치료와 한랭치료, 전기 자극과 초음파를 사

용하기도 합니다. 필요에 따라 관절과 근육

에 직접적으로 도수치료와 특수치료기술을

접목해 정상적인 구조와 움직임의 회복을

이끌어내고 있어요.”

▲ 움직임을 추적해 원인을 분석하다 : 통증

별 동적/정적 치료 및 체형별 정밀 검사

우리 몸의 뼈는 206개다. 뼈와 뼈 사이가 만

나는 사이를 관절이라 부르며, 관절과 뼈는

사람마다 모양도, 움직이는 방향도 다르다.

이 방향을 결정하는 것이 바로 연부조직이

라는 근육과 건, 인대같은 구조물이다. 관절

의 설계와 목표는 ‘몸이 문제 없이 잘 움직이 는 것’이다. 하지만 이 관절이 너무 뻑뻑해졌

거나 너무 헐렁해진다면 어떨까? 통증은 관

절의 구조적, 기능적 문제로 인해 시작한다.

“통증이 생기면 우선 엑스레이나 CT, MRI

를 찍으러 갑니다. 그리고 진단을 받습니다.

진단명이 적힌 종이와 함께 말이죠. 아픈 관

절의 주변조직이 부딪히고 걸리고 하며 찢어

지고 상처가 나 제 기능을 하지 못해 아프다

는 통증을 느끼고 계신 것입니다.

① 헐렁해진 관절

“헐렁해진 관절로 통증을 겪는 환자분들이

자주 하는 말씀은 “운동을 할 때 빠질 것 같

아요. 불안해요. 움직이는 것이 불안정해서

다른 곳에 힘이 들어가요” 등 입니다. 이 상

태에서 움직이다 보면 관절 주변의 다른 조

직과 부딪히게 되고 염증이 생겨 통증을 호 소하게 되죠. 헐렁해진 관절을 관절면으로

성을 향상시키는 치료적 기술과 중재를 하

고 있습니다.”

② 뻑뻑해진 관절

“반대로 뻑뻑해진 관절은 관절면과 관절이

너무 좁아져 움직일 공간이 충분하지 않은

상태를 말해요. 이런 환자분들은 일상생활

에서 관절이 움직여줘야 할 범위를 제한하

므로 뻑뻑해진 관절과 연결된 다른 부분의

관절과 근육을 사용해 움직이게 됩니다.즉

인접한 관절을 무리하게 써서 통증이 생기

는 것이죠. 주로 허리와 골반대, 고관절, 무

릎관절, 어깨관절에 문제를 일으켜 통증을

겪고 계신 경우가 많아요. 좁아진 관절 사

이를 확보해서 관절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관절의 가동성을 향상시키는 올케어

의 치료를 적용하게 됩니다.”

③ 뼈와 관절 정상이지만 통증을 겪는 경우

“관절과 관절면이 정상인데도 통증이 있고,

검사를 받아도 뼈와 관절에 아무 문제가 없

다고 나와 답답했던 적 있으신가요? 이 경우

는 자동차의 시동이 꺼져있는 상태와도 같

다고 설명해드리고 있어요. 시동이 걸리지

않은 자동차에 아무리 엑셀을 밟아도 출발

을 할 수 없는 것처럼, 뇌에서 근육을 정상

적으로 움직이게 만드는 신호가 약해지면 “

시동이 꺼진 근육”상태가 됩니다. 즉 움직일

때 활성화되어야 할 근육이 제대로 활성화

되지 않아서 이 상태에서 아무리 좋은 운

동을 하거나 좋은 움직임을

즉, 같은 근육을 사용해 움직일 수 있도록 시

동부터 켜야 합니다. 이처럼 근신경계 불기 능으로 인한 통증을 해소하지 않고 운동을

지속하게 된다면 결국 부상으로 연결돼 올

케어 물리치료&통증재활클리닉에서 제대 로 운동기능을 수행하고 있는지 점검을 받 아보셔야 합니다.

④ 취미/스포츠 중 부상

“노화로 인한 통증이 아닌 경우, 취미나 스

포츠 활동을 하다가 부상을 입고 올케어 물

리치료를 찾아주시는 분들이 계세요. 예를

들어 골프는 부상이 많은 운동이에요. 척추

에 무리가 많이 가는 스포츠기 때문이에요.

은퇴 후 혹은 사교활동으로 골프를 칠 때 잘

치고 싶은 마음에 팔을 세게 휘두르다가 팔

과 어깨에 부상을 입어서 오는 경우도 있고,

골프에 재미가 들만 하면 허리가 움직이지

않아 재미와 실력이 붙지 않는 경우도 있어

요. 골프를 칠때 얼마나 회전력이 떨어지는

지 분석해드리고, 그에 맞는 스포츠 운동법

을 함께 진단해드리고 있어요. 본인의 몸을

알고 어떻게 써야 하는지 이해도가 높아지

면 자신이 좋아하는 운동에 더욱 재미를 붙

이고 건강한 스포츠활동을 즐길 수 있을 거

예요.”

이처럼 다양한 통증의 배경을 분석하고 원 인을 찾기 위해 환자가 클리닉을

때, 올케어 물리치료&통증재활클리닉만의 정적/동적 정밀검사 시스템으로 체형분석 을 한다. 신체 불균형으로 인해 어떤 통증이 유발되는지 자세를 교정하기도 한다. 서있을 때 한쪽 어깨 높이가 다르거나 골반이 틀어 진 경우, 옷을 입는데 바지가 한쪽으로 돌아 가는 경우, 자신의 발에 걸리는 경우 등 움 직이지 않고 멈춰있는 상태에서 각 관절들 의 위치가 얼마나 불균형으로 치우쳐져 있 는지 360도 분석하는 것이 올케어의 정적 검사다. 반대로 동적인 검사는 환자가 움직 였을 때 얼마나 정상에 가깝게 움직이는지, 어떤 부분이 틀어져 다른 부분을 쓰며 운 동을 하지는 않는지 확인하는 단계다. 정적/ 동적 검사 모두 진행하지만 통증은 주로 움 직임으로부터 비롯되기에, 동적검사에 주로 초점을 맞춰 환자 개인에 맞는 치료 계획을 설계하고 있다. “계속되는 통증에 지치셨나요? 통증의 정확 한 매커니즘을 찾고, 근본적인 원인과 움직 임을 바로잡기 위해 과학적인 접근법을 사 용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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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 보내기 위해 올케어만의 관절의 안정
하려고 해도 사 용이 안되고 기능만 떨어지게 되는 것이죠. 예를 들어 무릎 통증이 생겨 찾아간 곳에 서 무릎에 좋은 하체 운동을 권했는데, 한 쪽 다리에만 힘이 들어가고 있다면 보상작 용을 하면서 운동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므 로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경우입니다.
올케어 물리치료&통증재활 클리닉 을 통해 내 몸을 이해하고, 내 몸에 꼭 맞는 치료를 통해 통증을 뿌리뽑을 수 있도록 올 케어 물리치료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집중 탐구 올케어 물리치료&통증재활클리닉(AllCare Physical Therapy&Rehabilitation Center) ■ 주소 : 815 Sumneytown Pike Ste 200, Lansdale, PA (어퍼 귀네드 타운십 경찰서 &코리 레스토랑 옆) ■ 문의 : (267) 642-9133 ■ 카카오톡 예약 및 상담 ID : Allcarept (QR 코드) ▲올케어 물리치료& 통증재활클리닉의 치료공간 ▲올케어 물리 치료&통증재활 클리닉의 물리치 료실 ◀올케어 물리 치료&통증재활 클리닉의 운동기 구<사진=신은서 기자> 재활목적의 운동기구들 <사진=신은서 기자>
방문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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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일 제 3회 리버프론트 노스 파트너십 주최 낚시축제 열린다

오는 6월 1일 (토), 프랭크포드 보

트 선착장 (Frankford Boat Launch, 5501 Tacony Street, Philadelphia, PA 19137)에서 리버프론트 노스 파트너십

이 주최하는연례 낚시 축제가 열린다.

프랭크포드 보트 선착장은 델라웨어

강을 따라 늘어진 10에이커 규모의 강

변 공원으로, 필라델피아의 세 공공 보

트 선착장 중 하나다.

강과 다리 전망을 감상할 수 있으며

1.75 마일 길이의 K&T 트레일의 기점이

기도 하다.

제 3회 연례 낚시 축제에서 방문객들

은 토요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가족

활동과 아트, 낚시 활동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서킷 트레일 연합의 수혜자인 중부 대

서양 청소년 아웃도어 파트너스 (MidAtlantic Youth Anglers and Outdoor Partners)는 낚시 강습을 제공하며, 연

령과 낚시 경험에 상관없이 누구나 강

습을 받을 수 있다. 이 행사는 Circuit Trails 커뮤니티 보조프로그램의 일환

으로 필라델피아 및 남부 뉴저지 지역

의 커뮤니티 기반 조직에 투자해 소외

된 지역에서 서킷 트레일을 따라 낚시와

들새 관찰, 야생동물 보존 및 훈련 활동

을 촉진하기 위함이다.

페스티벌에서 방문객들은 어린이와 성

인용 낚시장비를 무료로 제공받고 훈

련받을 수 있으며, 낚시방법 외에도 물

고기가 살 수 있는 지역의 강과 지류의

보존 측면에 대한 교육을 배우게 된다.

K&T 트레일을 따라 자전거 타기 행사

가 개최될 예정이며, 공예품과 식물이

판매될 예정이다.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아시안 증오범죄 증가에도 아시안 판사 비율 0.1% 미만

팬데믹 이후 아시안 대상 증오범죄가

늘었지만, 이를 막아야할 사법부의 아

시안 비중은 0.1%로 매우 부족한 상황

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27일 미국의 2023년 인구 조사의 노

동력 통계에 따르면 판사와 치안판사 등

관련 인력으로 집계된 7만6천명 가운

데 아시아계는 0.1%에도 못 미치는 것

으로 나타났다. 이 분야의 인종 구성을

보면 백인이 72.3%로 압도적이고, 흑인·

아프리카계가 26.2%, 히스패닉·라틴계

가 11.2%로 뒤를 이었다.

미국 판사 중 아시아계 비중은 그야말

로 극소수임을 알 수 있다. 미 경제매체

CNBC는 이 통계를 전하며 “아시아계 미국인은 판사석에서 완전히 배제돼 있 다”며 “팬데믹으로 증오범죄가 늘어난 와중에도 아시아계 미국인은 전체 판사 중 극소수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한 편 펜실베니아주에서는 연방법원판사 와 주법원 판사에 한국계 여성 2명이 각 각 재직 중이다. 2022년 조 바이든 대 통령이 5명의 신임 연방판사 중 한명으 로 신디정을 펜실베니아 서부지방검찰 청 판사로 지목했다. 미국 제 3순회 항소 법원에서 근무하는 최초의 아시아계 미 국인 인 정 판사는 델라웨어주, 뉴저지 주, 펜실베니아주와 미국령 버진아일랜 드 지방법원을 관할하는 항소법원의 판 사로 임명됐다. 한인최초로 펜실베니아 주 법원판사로 지명된 케이유는 작년 7 월 만장일치로 필라델피아법원 판사로 확정되면서 공식적으로 펜실베니아 연 방 역사상 주 법원 판사가 된 최초의 한 국계 미국인 여성이라는 타이틀을 얻었 다.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31 주간필라 MAY 31.2024-JUN 6.2024 로컬 뉴스
[인터뷰] ‘보는 풍경이 부자인 사람들, 방바닥

“실제로 여행을 떠나보면요. ‘차가 멈추진

않을까, 위험한 곳에서 고립되지는 않을까’

등등. 가기전에 했던 고민들은 사실 걱정

이 안돼요. 열심히 달리다가 멈춰서 눈앞

에 펼쳐진 풍경에 감동받고, 또 다음 목적

지로 발을 옮기다 보면 걱정은 사라져 있 거든요. 떠나기 전에 했던 수많은 걱정거

리들은 제 여행을 방해하거나 멈추게 하는

요소가 될 수 없고, 여행 중 만난 소중한

인연과 함께하다 보면 맞닥뜨린 문제는 어

느새 해결이 돼요. 인생과 꼭 닮은 여행이

주는 묘미라고 생각해요.”

-인터뷰 중 김대녕·박혜진 부부 –

많은 이들의 로망 ‘내 차 타고 세계여

행’. 2002년식 쌍용 이스타 밴과 함께

약 2년동안 세계여행을 하고 있는 부부

가 있다. 유튜브 ‘방바닥 TV’를 운영하

며 여행에서 느낀 감정과 경험을 10만 9

천명의 구독자와 공유하는 김대녕, 박혜

진 부부의 꿈은 ‘많이 보고 경험하는 것

은 무엇과도 치환할 수 없는 소중한 자

산’이라고 말한다. 지난 23일, 소박하고

도 담대한 여행길에서 일상과 사람을 여

행하고 관찰하고 있는 이들 부부를 만 나보았다. 아래는 ‘방바닥 TV’ 와의 인

터뷰 전문.

Q. 자기소개를 부탁한다. 2년간 쉬지 않고 세계 여행을 했는데, 어떤 여정이었는지.

‘보는 풍경이 뷰자인 사람들, 방바닥

TV’유튜브를 운영하고 있는 김대녕, 박혜진 부부라고 한다. 예전부터 여행

을 다니는 것을 좋아했는데, 2010년부 터 오토바이를 타면서 한국 국내여행

을 많이 다녔다. 캠핑 붐이 불면서 초창 기 차박이 유행하던 당시 ‘내 차 타고

세계여행’에 대한 막연한 꿈을 꾸게 됐

다. 2009년 바르셀로나에서 1년 9개월

간 살면서 더 넓은 세상을 보고 싶다고

생각했고, 작은 밴 ‘붕스타(별명)’를 개

조해 세계여행길에 올랐다. 여행은 동해

에서 출발했다. 블라디보스톡으로 차를

보내고 시베리아를 거쳐 우주베키스탄

을 포함해 중앙아시아 5대 스탄 국가들

을 돌았다. 해발 4100미터로 세계의 지

붕이라고 불리는 파미르고원을 넘어 러

시아의 공화국을 여행하며 위험지역도

지났다. 유럽권에 들어와 튀르키예를 거 쳐 발트해를 지나 이탈리아와 스페인을

여행하고, 아프리카로 넘어왔다. 북아프 리카 모로코에서 서사하라까지 내려갔 다가 영국과 북유럽을 여행하고, 핀란드 를 거쳐 독일에서 차를 남미 우루과이 로 보냈다. 비행기를 타고 우루과이에서 차를 픽업해 남미에서 중미까지 오게 됐 고, 현재는 90일간 미국 여행 중이다. 멕시코 무인지대를 거쳐 국경을 넘으 며 여행하는 등. 누군가는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여행지로 삼는 이유가 있냐고 묻는다. 위험한 지역만 간 적은 없다. 하 지만 가고 싶은 곳이 위험했던 적이 있 었다. 비행기로 여행하면

주간필라 MAY 31.2024-JUN 6.2024 32 로컬 뉴스
TV’ 김대녕·박혜진 부부
중간과정을 생 략하고 출발지에서 도착지로 바로 건너 갈 수 있지만, 차로 여행하면 모든 풍경 을 지나야 하기 때문에 어떤 위험지역 을 만날지 예측할 수 없다. 하지만 여행 이 아니라면 가볼 기회가 없었을 곳들 을 매순간 두 눈뜨고 지켜봤기에 ‘세상 에 이렇게 좋은 곳이 많았구나’ 하며 뿌 듯함과
세계여행’을
성취감은 배가 됐다. Q. 유튜브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 조기은퇴를 하고 ‘내 차 타고

하면서 느낀점.

한국에서 광고마케팅 회사에 다녔고, 아내는 식당을 운영했다. 한창 유튜브가

뜨고 있었고, 이 업계에서도 유튜브 환

경을 알아야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기

에 회사에서도 유튜브 채널 개설을 권

장했다. 휴일에 아내와 방바닥에 누워

찍은 영상을 올렸던 것이 첫 시작이었

다. ‘우리 채널 이름 뭘로 할까?’ 고민하

던 중 ‘방바닥에서 시작했으니 방바닥 TV로 하자’고 가볍게 시작한 유튜브 채

널이 여행과 차박을 다루며 일상을 기

록하고 여행 중 구독자와 소통하는 소

중한 공간이 됐다.

조기은퇴를 하고 모아둔 돈으로 세계

여행을 하자고 말을 꺼낸 순간 여행은

시작됐다고 믿는다. 씀씀이가 크지 않았

고, 오래전부터 여행을 계획했기에 망설

임이 없었다. 작은 차 안에서 장기간 여

행을 다니는 것이 물론 쉽지만은 않았

다. 서로 양보하고 같이 머리를 맞대면

서 여생을 행복하게 보내는 방법을 배운

것 같다. 한국이라는 작은 나라에서 살

다 보면 우물 안 개구리처럼 시야가 좁

아질 수 있는데, 우리가 살고 있는 방법

만이 옳고 선한 것은 아닐 수도 있지 않

을까? 생각하게 됐다. 아직 끝나지 않은

여행동안 두 번 다시 할 수 없는 경험을

했고, 다양한 삶의 방식과 배경을 접할

수 있었다. ‘지구가 이렇게 다양한 모습

이구나’ 느꼈다.

Q. 불모지에서 좋은 사람들을 만나고, 또

끈끈한 인연으로 이어진 순간이 소중했다

고.

여행 중 과연 가능할까? 싶었던 일들

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결국 사람인 것

같다.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여행을

시작한 지 셋째 날. 시베리아 횡단 중 있

었던 일이다. 쭉 뻗어 아무도 없는 시베

리아 한복판을 달리고 있는데, 뒷 차가

추월하지 않고 계속 쫓아왔다. 강도라도

만날까 몇시간이고 쫓아오는 차를 따

돌리지 못하고 달리다가 ‘이제는 안되겠

다’ 싶어 차를 세웠다. 그렇게 뒷 차도 서

고, 차에서 내린 중앙아시아 사람은 대

뜸 ‘한국 사람이세요?’ 물었다. 평택에서

선교활동을 하던 우주베키스탄 출신 목

사님이 이 먼 땅에서 한국 번호판을 보

고 반가워서 말을 걸려고 몇 시간을 달

려왔던 것이었다. 그렇게 목사님과 연이

닿아 모스크바에 머물 당시 우즈베키스

탄에 함께 방문하는 등 러시아 여행하

는 동안 도움을 많이 받았다. 카자흐스

탄 여행에서 도움을 준 김태형씨와 아르

헨티나에서 만난 젊은 한인 부부 등. 이

탈리아 시칠리아 섬에서 만난 커플과의

연으로 사촌의 생일에 초대받아 독일에

서 추억을 쌓으면서 더욱 특별한 여행이 될 수 있었다.

Q.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하다. 여행을 망설 이는 이들에게 하고싶은 말이 있다면. 샌디에고로 들어와 엘에이와 캘리포니 아, 네바다, 유타, 뉴멕시코 등 서부를 돌 고 플로리다, 뉴올리언스, 텍사스 등 남 부를 거쳐 현재 동부에 와있다. 보스턴 과 나이아가라 폭포를 들러 최종 목적 지는 캐나다 벤쿠버를 지나 알래스카에 가는 것이다. 유튜브 계획으로는 여행을 기록하는 방법이 유튜브였을 뿐, 여행 유튜버가 아니다. 여행을 콘텐츠로 생각 하지 않았다는 것이 차이점일 것 같다. 조회수가 많이 나오는 여행을 위한 여행 을 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2년간의 세계 여행을 끝으로 유튜브 업로드는 종료되 겠지만, 하나의 유용한 채널로 유튜브를 유지한다면 캠핑카나 차박 정보 등

수 있길 바란다. [방바닥 TV 유튜브 (QR코드)]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33 주간필라 MAY 31.2024-JUN 6.2024 로컬 뉴스
다 른 테마로 다시 인사하고 싶다. 여행을 망설이는 모든 이들에게. 어디론가 훌쩍 떠나보자고 말하고 싶다. 새롭게 펼쳐진 풍경 속에서 또 다른 나와 세상을 발견 할
주간필라 MAY 31.2024-JUN 6.2024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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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정찰위성 도발에 美 “한미일 외교차관 31일 워싱턴회동”

한일중 정상회의를 마친 한국과 일본

은 곧바로 31일 (금) 워싱턴 D.C.에서 한

미일 외교차관협의회를 갖는다.

4년 5개월만에 대화를 정상화한 삼국

이 보다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하기로 한

가운데, 미국과도 관련 성과를 공유하

고 논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

다. 또 미 국무부는 31일 워싱턴에서 김

홍균 외교부 1차관, 커트 캠벨 국무부

부장관, 오카노 마사타카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이 한미일 3국 외교차관 회담

을 갖고 북한 의제 등을 논의한다고 밝

혔다. 이어 “북한이 지역 및 세계 평화와

안보에 가하는 위협을 포함해 경제 안

보, 핵심 신흥기술, 해양 안보, 세계적 도

전 등에 대한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이 정찰위성 2호기 발사를 예고하

는 등 거듭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한미일 3국의 공동 대응 강화도 강

조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한일중 정상회의에서는 한반도 비핵

화를 위한 북한 문제 대응을 두고 한일

과 중국 간 다소 거리가 있는 것으로 확

인됐다. 특히 이번 협의회에서는 한일이

중국과 인적교류, 경제·통상, 과학기술·

디지털 전환 등 6대 분야를 중심으로

구체적인 협력 사업을 추진하는 등 3국

간 소통을 정상화하고 긴밀한 협력 관

계를 복원하기로 한 데 대해 미국 측에

도 설명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펜브룩 중학교 교내 폭행사건'에

지난 4월 펜브룩 중학교 구내식당에서

13세 학생이 피해 학생의 머리에 강철

로 된 스탠리 텀블러를 휘두른 폭행 사

건이 발생해 가해 학생이 구금됐다. 5월

14일 열린 학교 안전 포럼에서 노스펜 교육구는 학부모들의 거센 요청에 의해 조사관을 고용했다고 밝혔다.

노스펜 교육구의 학부모들은 사건의

피해자가 병원에 입원한 다음날인 4월

18일부터 학교의 안전과 보안에 대해

교육청과 행정관에 문제를 제기하고 즉 각적인 조치를 요청해왔다. 후속 회의

에서 펜브룩 중학교 이사회는 사건과 교육구의 대응, 추가 조치에 대해 부족 한 점이나 권장 사항을 조사하기 위해

외부 조사관을 고용하는 등 조치를 취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제 3자 조사 관에 대한 계약은 토드 바우어 교육감 의 소개 후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승 인됐다. 바우어 교육감에 따르면 둔 법 률 회사 Stock and Leader는 "2024년 4월 17일 발생한 펜브룩 중학교 폭행사 건"을 교육구 보험 회사가 부담하는 비 용으로 조사할 것”이라 전했다. 해당 회 사는 이 사건의 수석 조사관이 교육정 책 박사학위를 소지한 변호사로, 특수 교육과 학생서비스, 규정 준수 모니터 링, 학생 징계 등을 평가해온 Dr. Leigh Dalton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37 주간필라 MAY 31.2024-JUN 6.2024 로컬 뉴스
노스펜 교육구 조사관 고용
메모리얼

데이 연휴 중 미 전역 덮친 폭풍우로 23명 사망

메모리얼데이 연휴 동안 발생한 극심 한 토네이도로 인해 미국 전역에서 최

소 23명이 사망했다.

수십명의 목숨을 앗아간 토네이도를

포함해 텍사스, 오클라호마, 아칸소, 미

주리, 켄터키 주 등 미국 대부분 지역이 악천후로부터 몸살을 앓았다. 돌풍과

우박을 동반한 강한 폭풍은 21일 (화)

아침부터 텍사스 북부를 강타했다. 24

일 (토) 텍사스주 쿡 카운티에서는 7명

이 사망했으며, 아칸소 전역에서는 8명

의 사망자가 보고됐다. 당국은 오클라호

마주 메이예스 카운티에서 2명과 켄터

키 주에서 5명이 사망했다고 추가로 밝

혔다.

동쪽으로 이동한 토네이도에 의해 27

일 (월) 밤 펜실베니아주 고등학교와 주

택 6채가 잇따라 피해를 입었다. 펜실베

니아주 마하노이 시에서는 부상자는 보

고되지 않았지만 휴교령이 내려졌다고

소방서 대변인인 데이비드 트루스코스

키가 말했다. 계속되는 이상기후와 폭

염, 돌풍 등과 함께 4월에는 미국에서

기록상 두번째 많은 토네이도가 발생했

다.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빙햄 스트리트서 아내와 장모 흉기로

노스이스트 빙햄 스트리트 (Bingham Street) 부근 주택에서 아내와 장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후 지하실에 시신

을 숨긴 43세 남성 레안드로 바르베레

나 (43) 이 체포돼 기소됐다.

경찰은 오후 21일 (화) 1시 30분께 빙 햄 스트리트 6000 블록에 출동했으며,

지하실 내부에는 안젤라 트레조 (75)와

알마 바르베레나 (58)이 칼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23일 (목) 기자회견에 따르

면 트레조의 딸인 바르베레나가 부모의

원격 진료 예약을 돕기 위해 집에 방문 했으며, 이후 범인인 레안드로가 911에 전화를 걸어 지하실에서 아내와 장모가 자상을 입은 채 발견됐다고 신고한 것 으로 알려졌다.

레안드로는 살인 및 범죄도구 소지, 증 거조작, 사법 방해 혐의로 기소됐다. 경 찰은 사건이 발생하기 이전 바르베레나 의 집에서 발생한 가정폭력 신고전화 등을 받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주간필라 MAY 31.2024-JUN 6.2024 38 로컬 뉴스
살해
후 지하실에 시신 숨긴 43세 남성 기소

와잇마시 기념공원, 메모리얼 데이 기념

걸며 재향군인 추모

지난 25일 (토) 부터 27일 (월)까지 메모리 얼데이에 와잇마시 기념공원 (Whitemarsh Memorial Park)에서 전쟁에서 목숨을 바친 전

사자과 재향군인을 추모하는 행사가 개최됐다. 25일부터 시작된 행사는 재향군인의 관을 덮

고 있던 428개의 깃발을 배치하는 것으로 시 작됐으며, 자원봉사자들은 ‘재향군인 기념공원 (Veteran Memorial Garden)’ 과 ‘영원한 자유 (Eternal Liberty)’ 구역에 있는 재향군인의 무덤 에 3,500개 이상의 작은 깃발을 배치했다. 일요 일까지 이어진 행사는 Wayside Chapel에서의 오픈하우스로 계속됐다. 앰블러에 있는 묘지인

와잇마시 기념공원은 165에이커 규모의 잘 관리 된 조경과 잔디밭으로 이루어져있다. 벽으로 둘

러싸인 개인 묘지와 대문이 있는 가족 묘지, 반 려동물 묘지까지 개인에 맞는 여러 옵션을 선택 할 수 있다. 또한 와잇마시 기념공원의 베테랑 혜

택 중 WHV (We Honor Veternas)를 통해 임 종 간호사가 재향군인을 평안하게 인도할 수 있 도록 하고 있으며 육군, 해병대, 해군, 공군, 해안 경비대, 주방위군에게 제공되는 국군장례와 의

전을 안내하고 있다. 내년에 65번째로 개최될 ‘연 례 깃발 거리’ 행사는 와잇마시 기념공원에서 진 행하는 행사 중 가장 큰 행사가 될 예정이다. 히

코리 브라스 밴드(Hickory Brass Band)의 공

연, All Veteran Group의 비행 및 착륙, Rita’s의

Italian Ice & Custard 등이 제공될 계획이다.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펜실베니아 주 상위 10개 학군 중 필라 학군은?

펜실베니아주 상위 10개 학 군 중 4개가 필라델피아에 위 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츠버그 비즈니스 타임즈이

집계한 데이터에 따르면 피츠 버그의 Fox Chapel Area 학군 이 주 전체에서 1위를, Upper St.Clair 학군이 2위를 차지했

다. 3위는 필라델피아의 Lower Merion 학군이, 4위는 Randor 타운십 학군이 순위를 기록했 다. 주의 500개 교육구 중 481

개 학군에 순위가 매겨졌으며, 상위 50개 학군 중 필라델피아 에 위치한 학군은 다음과 같다.

[15위] Wissahickon

[18위] Haverford Township

[22위] Springfield

[28위] Spring-Ford Area

[31위] Downingtown Area

[42위] Lower Moreland Township

[48위] Central Bucks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39 주간필라 MAY 31.2024-JUN 6.2024 로컬 뉴스
성조기

수도요금 9월부터 인상, TAP 미등록 할인 프로그램

필라델피아 수도요금이 9월부터 인상

되면서, 2024년 말까지 공공요금이 월

12달러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 다. 수자원국은 청구서 지불에 어려움

을 겪는 고객을 지원하는 미등록 계층 형 지원 프로그램 (Tiered Assistance Program)의 적격자를 자동 신청하며 확대하고 있다.

■ TAP 프로그램이란?

TAP 프로그램을 통해 적격 고객은 사

용량이 아닌 소득을 기준으로 월별 청 구서를 지불할 수 있다.

PWD에 따르면 최저 소득 계층의 고객

은 월 소득의 2% 또는 월 최소 12달러

에 해당하는 금액을 지불한다. TAP 비

용을 회수하기 위해 모든 고객의 청구서

에 대해 추가로 $4.43 (5.9%)인상이 제

안된다.

가장 큰 변화는 올해 2월 PWD가 자동

등록 시스템으로 전환된 것이다. 수자

원국은 주 및 연방 지원 프로그램의 데

이터를 사용해 고객의 자격을 확인하고

자격이 있는 사람들을 자동 등록하고

있다. PWD 측은 “한 달 만에 등록 고객

이 2만 5천명 이상 늘어났다. 9월까지

월 평균 TAP 등록 고객이 5만 6천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일반적인 비TAP 주거용 청구서는 월

$4.43, 즉 6%에 가깝다.

노인 할인을 받는 고객의 일반적인 청 구서는 2.21달러, 즉 5%에 가깝다. 이

렇게 인상된 요금은 TAP에 등록된 고 객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청구서

는 소득의 백분율로 결정되기 때문이 다.PWD가 자동 등록 시스템으로 수혜 자의 폭을 확장하면서, 9월부터 12월까지 평균적으로 매달 약 21,000명의 필라델피아 주민이 TAP에 참여했다. 이는 한때 수자원국이 적격 하다고 추정했던 약 60,000명보다 훨씬 적은 수치다.

■ 지원 자격 계층형 지원 프로그램(Tiered Assistance Program)은 월 수도요금 청구액을 가구 소득의 2%~4%로 제한 한다. 연방 빈곤 수준의 최대 150%까 지 소득을 올리는 가족(예: 4인 가족의 경우 $46,800, 개인의 경우 $22,590)뿐 만 아니라 소득이 있어도 건강

체크리스트 (신청 링크 QR코드)

주간필라 MAY 31.2024-JUN 6.2024 40 로컬 뉴스
자동 신청되며 확대
피해
응급 상 황, 출산 또는 출산 또는 가정폭력
를 입고 있는 경우 자격조건에 해당된다. PWD는 또한 “수도 요금을 절약하고 싶 다면 누수 점검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신청자

12년 만에 3배 뛴 집값...’나 홀로 집에’ 등장한

고금리가 장기화되면서 주택 매물이

줄어든 가운데, 주택 가격은 전년대비

7.4% 인상을 보이며 역대 최고를 기록 하고 있다. 28일 스탠더드앤드푸어스

(S&P) 다우존스 인덱스 발표에 따르면

지난 3월 미국 '코어로직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20개 도시 기준)는 전월 대비 0.3%(계절 조정 후) 상승해 사상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1년 전 같은 달

과 비교해서도 7.4%나 상승했다. 이 지

수는 미 20개 주요 도시의 평균 집값을

측정해 산출한다.

전년 동기 대비 상승률을 도시별로 살

펴보면 샌디에이고가 11.1%로 가장 높

았고 뉴욕(9.2%), 클리블랜드(8.8%), 로

스앤젤레스(8.8%) 등이 뒤를 이었다. 뉴

욕 연은은 높은 모기지 금리가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 저금리로 대출받은 이

들을 주택에 묶어두고 있다면서 "주택

구입 비용을 고려할 때 응답자의 절반

가까이는 향후 3년 내 이사할 확률을

10% 미만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고금리 여파로 기존 주택의 매물 공급

이 줄어든 것이 집값 상승세 지속의 주

요 원인이다. 라이언 루크 S&P 다우존

스 인덱스 수석은 "20개 대도시의 주택

시장은 4개월 연속 전년 동기 대비 상승

세를 이어왔는데, 이는 주택 부문의 광

범위하고 지속되는 성장세를 시사한다" 고 말했다. 특히 지난 1분기 미국 주택시

장에서 '투자 목적 매입'이 늘어난 것으

로 나타났다.

2022년 중반 이후 2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투자자들이 지난 3월에 매도한 일반적인 주택은 구입 가격보다

55%(17만5000달러) 더 높은 가격에 팔

렸는데, 이는 1년 전의 46%(14만7000

달러)보다 증가한 것이라고 레드핀은 밝

혔다.

주택 가격이 폭등한 상황 속에서 크리

스마스 시즌 고전 영화로 꼽히는 ‘나홀 로 집에 (1990)’의 배경이 된 시카고 교 외 저택이 매물로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매매 호가는 525만달러(약 71억 5800만원)로 책정됐다. 현 소유주가 이 집을 2012년 3월 158만5000달러(21억 5877만원)에 매수했던 것과 비교하면, 약 12년 만에 호가가 매수가 대비 3배 가까이 뛴 것이다. 1921년 준공한 이 주택은 미국에서 부 촌으로 꼽히는 일리노이주 시카고 교외 인 위네트카 지역에 소재한다. 미시간 호 수로부터 약 1㎞ 거리로, 시카고

총 9126제곱피트(847.8㎡)에 침실 5개와 욕실 6개로 구성되어 있다. 주택 외관은 과거 영화에

비 슷하지만, 그동안 대대적으로 리모델링 을 거치면서 내부는 많이 달라졌다고 전해진다. 2018년에는 확장 리모델링 공 사를 통해 농구 코트로 쓸 수 있는 체육 관과 소규모 영화관 설비까지 추가로 갖 추게 됐다.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41 주간필라 MAY 31.2024-JUN 6.2024 로컬 뉴스
저택도 '71억' 매물로 나왔다
시내에 서 자동차를 타면 1시간 정도 걸린다. 면 적은
모습과
등장했던
주간필라 MAY 31.2024-JUN 6.2024 42
43 주간필라 MAY 31.2024-JUN 6.2024
주간필라 MAY 31.2024-JUN 6.2024 44
45 주간필라 MAY 31.2024-JUN 6.2024
주간필라 MAY 31.2024-JUN 6.2024 46
47 주간필라 MAY 31.2024-JUN 6.2024
주간필라 MAY 31.2024-JUN 6.2024 48
49 주간필라 MAY 31.2024-JUN 6.2024
주간필라 MAY 31.2024-JUN 6.2024 50
51 주간필라 MAY 31.2024-JUN 6.2024 한국 시
주간필라 MAY 31.2024-JUN 6.2024 52

미국 회사가 해외 인력들에게 교육 훈

련을 제공할 때 J-1 연수비자가 있다. 그

런데 J-1 비자 외에도 H-3 연수비자를 활용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H-3 연수비자를 스폰서하는 회사는 까

다로운 조건들을 충족해야 한다. 관련

사항들을 정리했다.

H-3 연수비자는 무엇인가

▲이 비자는 해외 인력들이 미국 회사

에서 교육 연수를 받기 위해 제공된다.

즉, 미국 회사에 취업하는 것이 아니라

본국에서 배울 수 없는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는 것이다. 따라서 연수생은 회사

직원과 같이 생산적일 업무를 할 수 없

고, 스폰서 회사는 업무에 도움을 받기

위해 연수생을 데려올 수 없다.

H-3 비자 신청시 훈련계획서

(Training Plan)가 중요하다는데

▲이 비자를 받기 위해서는 해당 회사

가 자체적으로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

고 있고, 이 프로그램을 자세히 기술한

훈련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 훈련계

H-3 연수비자 조건

획서는 2년의 연수기간을 8개의 분기로

나누어, 각 분기마다 제공되는 훈련 프

로그램을 상세하게 설명해야 한다. 또한

프로그램의 내용과 밀도에 따라 월별로

세분화하여 기술할 수도 있다.

이러한 계획서는 단순히 연수

과정의 내용을 서술하는 것뿐만

아니라 교재를 활용한 이론 학습,

실습 과정, 그리고 평가와 시험 등

을 통해 참가자들이 심도 있는 연

수를 이행할 수 있게 해야 한다. 또

한 훈련 계획서에는 실습 과정

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이 반

드시 포함되어야 한다. 실습

은 교육 감독관의 지도 아래

서 이루어져야 하며, 단순

히 일방적인 작업이 아닌

훈련 목적을 위한 학

습 과정으로 설계되어야 한다.

따라서 스폰서 회사의 특수 지식이나

기술에 대한 이해도가 없는 참가자들을

위해 교육 감독관의 관리가 요구된다.

훈련 과정은 단계적으로 구성되어야 하

며, 고난이도의 실습이 있다면 왜 요구

되는지 설명해야 한다.

참가자들은 단계별 훈련 과정을 완료

하여 미국 회사의 특수 지식이나 기술

을 습득할 수 있어야 한다. H-3 비자를

신청할 때 훈련계획서는 연수생들이 효

과적으로 학습하고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데에 도움을 준다

는 것을 명확하게 해야 한다.

교육 감독관의 조건도 까다롭다는데

▲미국 회사가 연수 계획을 실행하

기 위해서는 적절한 인력을 보유해 야 한다. 이러한 인력은 연수생들

을 교육하고 감독할 수 있는 교

육 감독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 해야 한다. 또한, 교육 감독관은 적합한 학력과 경력을 보유 하고 있어야 한다. 감독

관으로 임명된 사람이 미국 회사의 전 문 지식이나 기술에 능통하지 않다면 훈련의 효과가 크게 감소할 수 있어 H-3 비자 신청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따 라서 감독관은 스폰서 회사의 시스템을 잘 이해하고 있는 고경력자 중에서 선발 하는 것이 좋다. 이러한 인력이 제공되 면 훈련 과정은 효과적으로 수행될 수 있으며, 참가자들의 목표를 달성하고 역 량을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교육 감독 관이 많을수록 훈련 참가자들을 효율적 으로 관리할 수 있다.

H-3 연수비자는 받기가 어렵다는데 ▲심사가 까다롭다. 스폰서 회사가 연 수생들에게 지식과 기술을 가르치는 게 목적이지만, 회사 생산 인력으로 보충해 서 미국인의 일자리를 대체할 수 있기 때문이다.

H-3 비자 신청시 훈련계획서를 잘 준 비해야 하며, 연수생들이 미국 회사에서 습득한 지식과 경험을 본국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 이 필요하다.

53 주간필라 MAY 31.2024-JUN 6.2024 이민 정보

박진희 / 샬롯 제일 장로교회 집사

상쾌한 아침의 시작이 새롭습니다.

어제와 다른 시간을 간구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첫 연휴를 맞이하여

바닷가로 여행을 떠난 큰아들내외와

손녀를 만나러 길을 나선다. 오랜 시간

운전을 하여 만나 반가움으로 행복한시

간을 식사를 하며 생일을 맞이한 사 부

인을 위해 케익을 선물을, 준비해 간 내

준비성에 모두 좋아한다.

몇 분이면 갈 수 있는 바닷가이지만,

다음 약속이 있어 길을 나선다.

다음장소는 다시6시간 정도를 운전하

여 막내가 인턴 쉽을 하고 있는 곳을 향

하여 간다. 솔직히 짧은 연휴에 무리하

는 것은 아닌가 고민하였었지만 우리를

떠나 사회생활을 배우고 있는 막내에게

가족의 사랑을 관심을 보여주고 싶었던

것이 내 바램이었다.

가는 내내 우리는 세 아들과 손녀이야

기로 시간을 보낸다.

함께 자고 싶다는 아들을 위해 호텔을

오늘

하루도 지나갑니다.

예약하고 늦은 저녁을 먹기위해 식당에 서 만났다.

2주만에 만나는 막내는 여전히 풋풋한

청년의 모습이다.

토요일 저녁이어서 인지 식당엔 꽤 많

은 사람들이 북적이고 있었다.

반가움에 허그를 하고 만남의 기쁨을

나눈다.

병원에서 제공하는 잠자리는(호텔) 편

하고 좋은데 먹는 것 때문에 졸업하면

집에서 다니는 병원을 알아 보아야겠다

는 막내,,, 집 밥이 최고란다.

겨우 하루 밤을 자고, 주변의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좋아하는 자장면을 함께

먹고, 장을 보기로 한다.

이왕에 이곳까지(한인들이 많이 사는 곳) 왔으니 장을 보는 것이 당연한 일, 우리가 사는 곳보다는 싸고, 다양하고, 야채가 싱싱하고...

주변에 바다가 있어서인지, 해물이 많 이 싱싱하다. 꼭 필요한 부식 종류가 얼마나 많이 세 일을 하는지 욕심을 내다보니 한 동안 먹을 것, 장을 안 보아도 될성싶다. 막내와 짧은 시간을 보내고 2주후에 집으로 올 때까지 잘 있으라며 함께 기 도를 하고 헤어져 또 7시간을

하며 오는 이 유는 내일 하루는 편안히 쉬고 다음

일을 시작하기위한 휴식을 취하고 싶기 때문이다. 여행에서 돌아와 하는 첫마디 " 우리 집이 제일 편하다!!!

주간필라 MAY 31.2024-JUN 6.2024 54
운전하여 집을 향해 길을 떠난다. 또 이런 저런 이야기가,
나누 며 이
늦게까지 운전을
칼럼 I 세상사는 이야기
금방 헤어진 막 내이야기, 혼자 여행을 간 둘째이야기 장인, 장모, 배불 댁이 와이프, 딸 에게 몸으로 수고하는 큰아들이야기를
밤,
날,
55 주간필라 MAY 31.2024-JUN 6.2024

노병의 눈물

이위식 / 윌리 컨설팅 대표

사업체 매매 분석 전력 기획 (www.willbusinessbroker.com)

오늘은 미국 Memorial Day 연휴다. 한

국의 현충일과 같다. 자식들과 손주들

이 모두 집에 와서 모처럼 사람 사는 기

분이다. 밤이 깊도록 야외 정원에 불을

피우고 먹고 마시고 이야기 하느라 밤이

깊어가는 줄도 모른다. 감사할 일이다.

가정의 평안도 국가가 안전하다는 전제

하에 성립한다. 역사에서 수많은 전쟁과

그 전쟁에서 죽어간 수많은 영혼들이 있

었기에 국가가 존재할 수 있었던 것이다.

전쟁 영화를 보다 보면 나는 가끔은 지

휘관의 명령에 따라 적진으로 진격하

다 죽는 수많은 이름 모를 병사들(엑스

트라)에 나 자신을 대체 빙의 한다. 내가

저 시대에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저 전

쟁터에서 죽어가는, 이름없는 수많은 병

사 중에 한 명이었다면 나의 죽음에 무

슨 대단한 사명과 의미를 두었겠는가?

허망한 죽음이다. 그래서 나는 전쟁 자

체를 싫어한다. 수많은 역사의 전쟁들에

대한 정당성을 합리화 할 수 없다. 하지

만 전쟁의 패배로 국가의 독립성이 붕괴

되어 식민지 내지는 종속화가 되어 버리

면 각 개인의 생활도 노예화 되기 때문

에 국가 수호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 의

무사항인 것을 인정한다.

대한민국 국민의 4대 의무 중 국방의

의무와 납세의 의무는 순수 의무이며, 근로의 의무와 교육의 의무는 의무이자

권리이다. 즉 대한민국 성년 남자라면

누구나 무조건 국방의 의무 즉 <병역의

의무>를 마쳐야 한다. 누구나 가는 군대

이지만, 병역을 완수한 병사는 <고도의

명예심>과 자부심을 가진다. 병력 의무

면제자는 법률로 정한다. 그러기에 국민

들의 가장 경멸의 대상은 병력을 기피하

기 위해 의도적으로 여러가지 서류를 조

작하거나, 특히 몸이 아파서 병력 수행

이 불가피하다는 가짜 진단서를 첨부하

여 병력 면제를 받는 경우이다. 국가와

국민의 배신자다.

대한민국 대통령 윤석열이 그러한 자 다. 모두들 국민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군대를 갈 때, 잘 사는 친일파 아버지의

후광으로 서류 조작 하여 남들 다 가는

군대는 안가고, 그 기간 동안 사법고시

9수를 한다고 술 쳐먹고 당구 치고 놀던

인간이다. 그러다 어쩌다가 사법고시 패

스하여 대통령이 되기 전까지 특수 검

사 생활만 했으니 무슨 <고도의 명예심

>이 있었겠는가? 허구한 날 수사권으로

상대하는 권력들을 범죄자, 피의자 라

는 의식 속에 꾸짖고 벌주고 발아래 무

릎 꿇게 하고, 살려달라 애걸하는 모습

들에 익숙하며, 기소권으로 불의와 타협

하고, 부당한 이익을 챙기며, 카타르시스

를 느끼던 자이다. 그러니 허구한날 화

를 내며 산다. 1시간 각료회의를 하면 개

뿔도 모르면서 55분을 혼자서 떠든다.

이게 무슨 지도자이며 일국의 대통령인

가? 대한민국을 망치고 있다. 나는 이런

부류의 인간 자체를 싫어한다.

요즘 한국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이슈

가 <해병대 채수근 상병 사망 사건>이 다.

사건 개요는 2023년7월19일 한여름

폭우 사태로 경북 예천군 민간인 실종

자 수색작전 중 해병대 제1사단 7포병여

단 소속 채수근 일병(향년 20세)이 구명

조끼등 안전 장비도 일체 착용하지 않

은 상태에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되었다

가, 14시간만에 사망한 채 발견된 사건

이다. 젊은 군인이 목숨을 잃은 안타까

운 사건이다.

문제는 책임 소재없이 1주일만에 수사

종료 되었다는 점이다. 또한 해당 사건

의 해병대 수사단장 박정훈 대령은 보 직 해임되었는데, 죄명이 <집단항명수괴

> 혐의다. 정의와 원칙에 따라 고도의 명

예심으로 수사하여 경찰에 넘긴 사건을,

단지 윤대통령의 분노와 부당한 수사 외

압 행사를 했다는 것이 사건의 진상이

며, 정치권의 특검 이유다. 이 과정에서

직속 부대 상관이 해병대 임성근 1사단

장과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 이종섭 국

방부 장관 등과 대통령실 간부들이 진

실을 은폐 왜곡한다는 점이다. 이 같은

자들이 무슨 지휘관이며, 장군이며, 고

도의 명예심을 가진 군인인가? 오직 누

구를 위하여? 자신의 무사 안일과 대통

령의 직권남용죄와 탄핵을 막기 위하 여!! 거짓말하고 병사의 고귀한 죽음을

수치스럽게 하는 놈들이다. 나는 이 과

정에서 어느 해병대 <노병의 눈물>을 보 았다.

나는 공군 대위출신이다. 흔히들 기술 장교라고 한다. 대학을 졸업하고 전공 시험을 쳐서 합격하면 사관 후보생 6개 월 훈련을 받고 일선 부대에서 초급 지 휘관으로 4년 이상을 복무해야 한다. 김 해 비행장 통신 소대장, 작전계장, 교육 사령부장교 기술 교관, 공군 본부 번역 장교가 내가 맡은 주요 직책이다. 내가 군 생활을 하는 동안 끊임없이 듣고 말 하던 소리가 <고도의 명예심>이다. 지금 도 내 가슴 속에 박혀있는 단어다. <사관생도의 신조>: 하나, 우리는 국가 와 국민을 위하여 생명을 바친다. 둘, 우 리는 언제나 명예와 신의 속에 산다. 셋, 우리는 안일한 불의의 길 보다 험난한 정의의 길을 택한다. <사관생도의 도덕률>: 하나, 사관생도 는 진실만을 말한다. 둘, 사관생도의 행 동은 언제나 공명정대하다. 셋, 사관생 도의 언행은 언제나 일치한다. 넷, 사관 생도는 부당한 이득을 취하지 않는다. 다섯, 사관생도는 자신의 언행에 대하 여 책임을 진다. 물론 위에 명기된 복무 규범처럼 살지 못할 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사나이 대장부가 그렇게 살려고 노력은 해야 한다. 어디서 굴러먹던 잡 놈 같은 놈이 대통령이 되었으니 나라가 편안한 날이 단 하루도 없구나. 투쟁해 야 한다. 싸워서 쟁취해야 한다. 인간은 고쳐 쓰는게 아니다. 스스로 자신이 개 과천선하여 변하지 않는 다음에야 허망 한 허상일 뿐이다. 신이시여, 내 조국 대 한민국을 지켜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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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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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주간필라 MAY 31.2024-JUN 6.2024

Gagosian 갤러리에서

만난 artist Maurizio Cattelan(1)

손태숙 : 손태숙 부동산 IU design and construction

522 west 21st street Chelsea에 자리

한 Gagosian 갤러리는 단층으로 그 규

모가 매우 크다. 밖의 유리문에 비친 뭔

가 반짝이는 구조물이 궁금증을 불러일

으킨다. 쿠사마의 설치 작품일까? 문을

열고 들어서니 거대한 전시장에 단 두점

의 작품만 있는 것이다. 모든 것을 싹 다

치우고 벽에는 거울처럼 반사되는 메탈

릭 구조물로 한 면을 채우고, 그 앞에는

흰 대리석 느낌의 조각상을 배치했다.

관람객도 거의 없고 (주중 낮시간) 작품

을 지키는 시큐리티만 두명씩이나 있었

다. 멀리서 보았던 쿠사마의 polka dot installation 느낌이 나는 그 작품에 다

가섰다. 이게 뭐야? 금색의 직사각형의

금속 패널을 연이어 붙였는데 거기엔 구

멍이 숭숭 나 있었다. 총으로 쏘아덴 듯, 해머로 두들겨 팬 듯한 자국들은 그 형

태가 아름다움과 거리가 먼, 울분과 상

처의 표출같았다. 도대체 ‘이런 거대한

분노는 어디서 온거야?‘ 라는 의문이 들

었다. 이 벽을 바라보고 벤치에 누워있

는 사람의 모습이 보인다 바닥에는 물이

흥건하다. 오 마이갓! 이런 모습은 내가

직접 목격한 적이 있는 현실 그 자체를

옮겨 놓은 것이다. 뉴욕 팬 스테이션에

서 뉴져지로 가는 기차의 승강장 번호를

기다리는 중이었다. 퇴근 시간의 많은

사람들은 전광판을 바라보면 뛰어갈 준

비를 하였다. 어린 딸의 손을 잡고 벽을

바라보고 있는데 한 거지가 그 전광판

밑에 벽을 바라보고 옆으로 누워있었다.

이런 대단한 민폐는 뭔가?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건 민폐의 시작일 뿐이었다.

잠자는 줄 알았던 그 거지는 그대로 누

워있는 채 앞섶을 헤치더니 벽에다 대고

오줌을 배설하는 것이었다. 그 복잡한

퇴근 시간에 여러 사람들 앞에서…. 초

등학생 딸을 데리고 서 있던 나는 경악

했다. 그 어떤 인간적 존엄성 따위는 찾 아볼 수 없고, 불결한 패악질로 퇴근길 시민들에게 횡포를 부렸다. 벽을 따라 흐르던 오줌이 서서히 자기에게 돌아올 무렵, 그는 일어서서 자리를 옮겼다. 그 장면을 정확하게 묘사한 조각상은

물이 계속 나오게 하는 장치를 인체 안에 설치하여 일부는

상된다. 인간의 존엄성과 숭고함이 상징 적이었던 대리석 인체의 표현은 그와 상 반되는 내용을 담아 보여준다. 이 사람은 언제부터 자포자기가 되었 을까? 왜 집을 잃고 거리에서 이런 생활 을 하게 되었을까? 너의 분노와 고독이 저벽에 상채기를 만든 것이냐? 이 작품 을 보면서 여러 생각이 들었다. 다음호에 계속

주간필라 MAY 31.2024-JUN 6.2024 60 칼럼 I 손태숙 부동산
누워 서 오줌을 누는 장면을 그대로 묘사했 다.
순환하고 일부는 벤치를 적시고 바닥에 떨어지도록 했다. 하얀색 대리석 느낌이 나는 조각상을 한 이유가 뭘까? 직설적 행동에 대한 은 유적인 표현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리스 로마 시대의 대리석 조각에서는 인체의
아름다움과 휴머니즘의 찬미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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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작가의 탄생 - 인공지능이 쓴 소설, 어떻게 평가할

오늘은 인공지능이 쓴 소설에 대해 이

야기해보려고 해요. 세상의 변화는 무궁

무진하고 때로는 충격적이라고 할 만큼, 우리의 일상과 사고방식에 큰 변화를 가

져옵니다. 요즘에는 인공지능 기술이 발

전하면서 창작영역인 소설도 AI가 쓸 수

있게 되었답니다. 그런데, 이렇게 만들어 진 소설을 어떻게 평가해야 할지 고민이

많이 되는데요. 실용성 높은 창작 도구

로서 AI가 가진 가능성과 한계를 짚어

보고, 미래의 창작 환경에 어떤 기술 변

화를 가져오고 활용할 수 있을지 소개

해 보고자 합니다.

■ 소설창작 인공지능 작가의 등장과 발전

과정

얼마 전만 하더라도, 소설을 쓰는 일은

순수히 인간의 영역으로 생각되었습니

다. 하지만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으로 이

제 소설을 쓰는 인공지능이 현실이 되

었습니다. AI 기술은 우리의 일상 생활

에서부터 산업 혁신까지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고 있으며, 문학 창작 분야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이

소설을 쓰는 작가로서 등장한 것은 이러

한 AI 기술의 발전과정에서 중요한 이정

표이며 이러한 기술이 어떤 존재인지, 왜

주목해야 하는지에 대해 조명하고 그

사용법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인공지능이 소설을 쓰기 시작한 배경

에는 컴퓨터 과학과 자연어 처리 기술

의 발전에 있습니다. 초기에는 인공지능

이 사람처럼 문장을 구성하거나 이야기

를 창작하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었습

니다. 하지만 기계 학습과 심층 신경망 (DNN) 등의 기술 발전으로 인공지능은 텍스트를 이해하고 생성할 수 있는 수 준에 도달하였습니다.

■ 인공지능 AI가 소설을 쓰는 기술적 원리 소설을 쓰는 인공지능은 주로 자연어 처리(NLP) 기술을 사용합니다. NLP

는 기계가 인간의 언어를 이해하고 해

석할 수 있도록 하는 분야로, 텍스트

를 이해하고 생성하는 데에 활용됩니

다. 인공지능 작가는 대량의 텍스트 데

이터를 학습하여 문장 구조, 문법, 어

휘 등을 파악하고 이를 활용하여 새로

운 소설을 작성합니다. 이러한 인공지

능 작가들은 주로 머신러닝 알고리즘

과 딥러닝 모델을 사용합니다. 예를 들

어, GPT-3(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 3)는 대표적인 딥러닝 모

델 중 하나로, 자연어 처리 작업에서 우

수한 성능을 보여줍니다. GPT-3는 학습

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문장을 생성하고,

이를 통해 소설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현재 인공지능 작가들은 다양한 분야

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AI 기

반의 글쓰기 도구들이 시장에 등장하고

있으며, 각각의 도구들은 독특한 기능과

접근 방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텍스트 생성, 언어 모델링, 스토리텔링의

개척자로서의 역할까지 다양한 면모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대표적

인 인공지능 작가들과 그들의 대표작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Sudowrite Sudowrite는 자동 글쓰기 도구로서 유명합니다. 이 프로그램은 자 연어 처리 기술을 사용하여 다양한 주 제에 대한 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예

를 들어, 소설의 플롯 개발이나 캐릭터 설명 등 다양한 작가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ShortlyAI ShortlyAI는 인공지능 기반 의 글쓰기 도구로, 주어진 주제에 대해 짧은 글을 생성하는 데에 특화되어 있 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사용자가 제시한 키워드나 문장을 분석하여 핵심 아이디 어를 도출하고, 이를 기반으로 소설의 일부를 작성합니다.

Articoolo Articoolo는 인공지능이 자 동으로 기사를 작성하는 서비스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사용자가 제시한 주제 에 대해 자동으로 관련 정보를 검색하 고, 이를 기반으로 소설을 작성합니다. Articoolo는 신속하고 효율적인 글쓰기 를 지원하여 많은 작가들에게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Copy.ai opy.ai는 마케팅 및 광고 콘텐 츠 작성을 위한 인공지능 도구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제목, 문장, 단락 등 다양 한 형태의 텍스트를 생성할 수 있으며, 이를 활용하여 소설을 작성하는 데에도 사용될 수 있습니다.

■ AI가 쓴 소설의 첫 등장과 대중의 반응 하나의 문장을 쓰는 데 수많은 시간을 들여 고심하는 작가부터, 아이디어를 시 각화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시나리오 작가까지, 다양한 창작자들이 현재 인공 지능 AI의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고 합니 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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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인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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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바베큐 트레일

외로운 별의 주, 텍사스의 대표 요리를 찾아 나만

의 맛 기행을 떠나보세요.

텍사스 바비큐 트레일 여행은 가장 맛있는 바비큐 맛 기행을 선사합니다. ’

바비큐 벨트(Barbecue Belt)’를 형성하는 맛집들이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

이기는 하지만, 오스틴, 테일러, 엘진, 록하트 및 샌안토니오 등 텍사스의 흥

미로운 도시들도 여행할 수 있으니 기대해보세요. 바비큐에 대한 텍사스 사

람들의 자부심은 정말 대단합니다. 그러니 마음껏 드실 각오를 다져보세요.

이와 더불어 라이브 음악을 좋아하는 마음가짐과 텍사스 사람들의 따뜻한

환대를 받을 준비만 되어 있다면 여행 준비는 끝난 셈이네요!

시작점: 텍사스주 오스틴

이번 여행의 첫 번째 목적지는 텍사

스의 주도 오스틴입니다. 오스틴-버그

스트롬 국제공항(Austin-Bergstrom

International Airport)으로 날아가 렌

터카를 한 대 대여해보세요. 오스틴은

라이브 음악과 엔터테인먼트를 풍성하

85 주간필라 MAY 31.2024-JUN 6.2024 여행

게 즐길 수 있는 도시입니다. 수많은 라

이브 음악 공연장 가운데 한 곳을 골라

음악에 푹 빠져보고 홍키통크 바를 찾

아가 투스텝을 춰보세요. 고기 맛 좀 아

는 분이라면 오스틴 최고의 바비큐 맛

집 가운데 하나로 선정된 아이언 웍스 (Iron Works)를 꼭 방문해 보세요. 맛

있는 고기가 종류별로 나오는 샘플러 플래터가 있으니 고기를 한입 가득 맛

보고 바비큐 소스나 양념을 구매해 집

에 가져가 보세요. 브리스켓이 당긴다면

프랭클린 바비큐(Franklin Barbecue)

를 찾아가보세요. 이곳은 보나뻬띠(Bon Appetit) 매거진이 미국 최고의 바비큐

라고 극찬한 곳으로, 하루도 빠짐없이

음식이 모두 소진될 때까지 장사진을

이루는 걸 보면 명불허전임을 실감하게

될 겁니다.

텍사스주 테일러

이번 여행의 다음 목적지는 1800년대

건설된 철도 마을, 테일러입니다. 독일,

체코 및 오스트리아 이민자들이 대거

이주함에 따라 소시지를 만드는 기술

또한 이곳에 정착하게 되었습니다. 이곳 에서 첫 번째로 방문할 맛집은 루이 뮐

러 바비큐(Louie Mueller Barbecue)로, 1949년부터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한 겉

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두툼한 브 리스킷을 선보입니다. 텍사스식으로 강

낭콩과 복숭아 코블러를 곁들여

보세요.

텍사스주 엘진

텍사스의 소시지 수도, 엘진으로 향해 텍사스의 전형적인 작은 마을에서 사 는 삶은 어떨지 느껴보세요. 290번 고

속도로에 위치한 사우스사이드 마켓

은 125년이 넘는 세월 동안 이곳의 전 매 특허인 오리지널 핫 소시지로 유명 합니다. 점심 시간이 되면 현지인들 사

이에서는 무게로 판매하는 고기를 주문 해 바로 그 자리에서 포장지를 벗겨가 며 먹는 일이 흔합니다. 또 하나의 소시 지 맛집은 메이어스 엘진 스테이크하우 스(Meyer’s Elgin Smokehouse)로서 메이어(Meyer) 가문이 4대째 운영하는 유명한 레스토랑이니 한번 들러보세요. 텍사스주 드리프트우드

텍사스 힐 컨트리에서 드라이브를 즐 기며 가족이 운영하는 인기 많은 레스 토랑, 솔트 릭(The Salt Lick)이 자리한 드리프트우드로 가보세요. 랜드마크가

주간필라 MAY 31.2024-JUN 6.2024 86 여행
드셔

된 이 레스토랑은 세계 최고의 레스토

랑으로 알려져 있는데, 야외 그릴에서

구운 바비큐를 텍사스 힐 컨트리의 따

있다면 이곳에서 맛 기행을 한 후 드리

프트우드 와인 트레일(Driftwood Wine

뜻한 환대와 함께 선보입니다. 맛집이면 서 와이너리도 소유하고 있으니 시간이

Trail)에 잠시 들러보세요.

텍사스주 록하트

북동쪽으로 좀 더 달려 텍사스주의

작은 마을 록하트의 유명한 바비큐 레

스토랑 두 곳을 방문해 보세요. 가족

이 운영하는 블랙스 바비큐(Black’s

Market , ’Krites’로 발음함)은 수백 년 된 벽돌 가마에서 고기를 훈제하는데, 식료품점과 정육점도 겸하고 있습니 다. 두 레스토랑의 음식을 모두 맛보려

Barbecue)는 앵거스 비프(Angus Beef) 인증을 받은 고기로 브리스킷 을 만듭니다. 크라이츠 마켓(Kreuz

한 곳에서 식사를 한 후 소화도 시 킬 겸 록하트 주립공원(Lockhart State Park)을 산책하고 낚시를 즐겨보세요. 텍사스주

다시 차에 올라 텍사스주 룰링을 향해

출발해보세요. 작은 마을 룰링(Luling)

은 바비큐는 물론, 4일간 열리는 수박 축제인 ’워터멜론 섬프(Watermelon Thump)’로도 유명합니다.

마을 중심에 이 마을 바비큐의 성지인

룰링 시티 마켓(Luling City Market)이

있으며 ’텍사스 삼총사’인 소시지, 브리

스킷 및 립을 포장지에 담아줍니다. 간

식으로 먹을 수박 과자를 골라 제들러

밀(Zedler Mill)로 향해 강둑에 앉아 드

셔 보세요.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바비큐 트레일을 따라가는 이번 맛 기

행의 종착지는 미국에서 일곱 번째로

큰 도시, 샌안토니오입니다. 맛있는 바비

큐는 물론, 역사적인 전교회, 명성이 자

자한 리버워크, 펄 브루어리, 엘 메르카

도등 여러 명소를 만나보세요. 투 브로

스 BBQ 마켓(Two Bros. BBQ Market)

의 가족적인 분위기에서 전통 텍사스

피트 스타일 바비큐를 맛보세요. 인근 스모크 BBQ + 스카이바(Smoke BBQ + Skybar)의 맛있는 소스와 푸짐한 사 이드 디시는 메인 요리만큼 맛있습니다. 바비큐를 제대로 즐겼다면 이번에는 역 사적인 알라모(Alamo)를 방문해 텍사

스와 미국 남서부 정착민들의 역사를 알아보세요.

87 주간필라 MAY 31.2024-JUN 6.2024 여행
룰링

종교-기독교 / 말씀의 바다

새한장로교회:고택원목사

“이중 플레이”라는 추리 소설에는 짐

핸비라는 탐정이 등장합니다. 그는 탐

정답지 않게 둔하고 멍해 보이는 외모

를 갖고 있습니다. 겉으로는 어리숙해 보

이고 느리게 행동하지만 사실 속으로는

날카롭고 명민한 능력을 지니고 있는 사

람입니다. 그는 범인들을 명예롭게 대우

해 주고, 어떤 경우에는 그들과 친구가

되기도 합니다. 그렇게 하면서 자신이 맡

은 사건을 명쾌하게 해결해 나갑니다.

75세 생일을 맞이한 한 노인이 가족들

과 아침 식사를 잘 마친 후에 갑작스럽

게 치통이 생겨 치과 병원을 찾아 갔습 니다. 급히 차를 운전해 갔는데 차를 세

울만한 곳이 없어서 급한 김에 스트리트

파킹을 해 놓고 치료를 받으러 들어갔습 니다. 치료를 마치고 나오는데 마침 교통

경찰이 주차 위반 티켓을 떼고 있었습니

다. 그제서야 보니 주차가 금지된 곳이었

습니다.

노인은 급히 경찰에게 다가가 사정 이

야기를 했습니다. “오늘이 제 75회 생일

인데 아침을 먹고 나니 이에 통증이 생

겨서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어요. 여지

껏 파킹 티켓을 떼인 적이 없는데 생일

날에 티켓 먹게 생겼네요. 한 번만 좀 봐

줘요.” “여기 보세요 여기는 차를 주차

시킬 수가 없는 곳이잖아요.” “내가 이

가 너무 아파서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차를 주차 시켰네요. 좀 봐 줘요.” 경찰

과 노인이 옥신각신하자 지나가던 사람

들이 하나 둘 모여들었습니다. 그들은

경찰이 법과 인정 사이에서 어떤 결정

을 내릴지 궁금해 하며 구경하고 있었

습니다. 한 번만 봐 달라고 호소하는 노

인의 부탁에도 경찰은 아랑곳 하지 않

고 파킹 티켓 종이에 무엇인가를 써내려

갔습니다. 그의 표정은 변화가 없이 굳 어 있었습니다. 마침내 다 기록한 후 무 표정하게 종이를 건네주고는 돌아섰습 니다. 둘러서 있던 사람들은 경찰이 티

켓을 발부하고 한 것으로 알고 중얼거렸

습니다. “역시 법을 어기면 안돼. 경찰에

게는 법을 지키는 게 우선이겠지. 안 됐

다 할아버지” 종이를 받아 든 노인은 체

념한 듯 자기 차의 문을 열었습니다. “아

무리 법이 그렇다손 치더라도 너무하네.

젊은 사람이 냉정한 표정하고는 ...” 차에

올라탄 노인은 씁쓰레한 표정을 지으며

벌금이 얼마인지를 확인하려고 종이를

펼쳐 보았습니다. 그런데 종이를 보는

순간 그의 얼굴이 갑자기 밝아졌습니

다. 그는 너털웃음을 지었습니다. 그 종

이 위에는 “생신을 축하합니다. 어르신!”

이라고 쓰여 있었고 벌금은 없었습니다.

노인이 저 앞 쪽에 걸어가는 경찰을 바

라보자 경찰은 걸어가다가 돌아서서 노

인에게 손을 흔들어 주었습니다. 노인도 경찰에게 손을 흔들어 주었습니다. 노인 의 하소연을 들은 경찰은 사실 그 자리 에서 노인의 청을 들어주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둘러선 사람들의 시선을 무시할 수도 없었습니다. 경찰이 정에 이끌리어 업무를 제대로 처리하지 않는다는 인상 을 주고 싶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래 서 내린 판단이 노인과 구경꾼들, 아니 노인과 법 둘다를 만족시키는 길을 택했 던 것입니다. 티켓을 끊기는 하되, 벌금 액수 대신 축하 편지를 써서 주는 것이 었습니다. 때로 우리는 대립 상태의 중 간에 서게 될 때가 있습니다. 양 쪽을 만 족시킬 수 없는 진퇴양난의 길에 설 때 도 있습니다. 그때 필요한 것이 바로 겉 으로는 무뚝뚝하더라도 속으로 따뜻한 행동이 아닐까? 엄한 표정을 짓고 티켓 을 발부하지만 내용은 따뜻한 축하 편 지를 보내는 것처럼... 법을 지키는 것은 중요합니다. 법을 무시하면 사회가 혼탁 해집니다. 그런데 “예외 없는 규칙은 없 다.”라는 격언이 있습니다. 모든 법에는 예외가 있다는 것입니다. 성경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할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평화 하라.”(로마 서 12:18)

주간필라 MAY 31.2024-JUN 6.2024 88 기독교 I 말씀의 바다

주택의 유지 관리 (2) – Garbage Disposal의 올바른 사용

하상묵 HANCO Real Estate

주택은 적절한 유지 관리를 해줄 때 수

명이 오래 가고 기능의 효율성도 담보되

고 보기에도 아름답다. 특히 주택의 각

종 시설은 이를 어떻게 사용하고 유지

관리해 주느냐에 따라, 그 수명과 고장

빈도, 기능에 큰 차이가 날 수 있다. 오

늘은 주택의 여러 시설 중, 주방 싱크대

아래에 달려있는 음식물 찌꺼기 분쇄기 (garbage disposal: 이하 간단히 분쇄

기)의 사용상 주의 사항에 대해 본다.

이 이야기는 필자가 개인적으로 아는 어

느 플러머(plumber: 배관 전문가)가 지

난 주 현충일 연휴를 앞두고 이메일로

보내온 관련 글에 주로 근거하고 있음을

미리 밝혀둔다.

얼마 전까지 필자는 아파트 20여 가구

가 들어 있는 어떤 건물을 관리하였다.

웬만한 사람은 들어가고 싶어하지 않

는 동네에 있고 허름하여 월세가 싼 아

파트였는데, 의외로 모든 아파트의 부엌

에는 분쇄기가 설치돼 있었다. 그런데 바

로 이 물건이 밤낮 말썽이었다. 걸핏하

면 고장이라고 신고가 들어오는 것이었

다. 처음 한 동안은 수리하는 사람을 보

내 해결해주었다. 그러다가 어느 날 수

리하는 사람과 얘기를 해보니, 문제의

원인이라는 게 고작 닭뼈, 돼지뼈, 플라

스틱 포크, 알루미늄 호일 조각 같은 단

단하거나 갈리지 않는 물질이 분쇄기

안에 들어가 있어 분쇄 날이 작동을 멈

추고, 모터가 자동 차단됐다는 것이다.

수리라야, 손을 넣어 그런 물질 꺼내주

고, 수동 레버로 분쇄 날을 두어 번 움

직여주고, 리셋 버튼을 누른 후, 물을 틀

고 전기 스위치를 올려주면 언제 그랬

냐는듯이 드르륵 하면서 모터가 돌아

분쇄기가 다시 작동하는 것이었다. 이

걸 알고 나서는 고장 신고가 오면, 필자

가 직접 가서 세입자를 옆에 세워두고

잘 보라면서 전기 스위치를 내리고, 수

동 레버로 날을 움직여보고, 안되면 손

을 넣어 고형물질을 꺼낸 후 다시 수동

으로 날을 움직여보고, 리셋 버튼을 누

른 후, 물을 틀고 스위치를 올리면 그야

말로 99% 해결이 되었다. 세입자에게

닭뼈 같은 고형 물질이 그 안에 들어가

지 않도록 할 것, 고형 물질로 인한 마찰

음이 들리면 즉시 전기를 끄고 손을 넣

어 그 물질들을 빼낼 것, 수동 레버를 하

나 비치하여 문제가 있으면 써볼 것 등

을 주문하고, 리셋 버튼의 위치와 사용

법 등을 알려주었다. 여러 번 그렇게 하

고 나니 고장 신고 자체가 거의 안 들어

왔다. 올바른 사용법을 모르니 고장을

내는 것이었다.

앞에 말한 플러머의 글은 다음과 같이

시작된다: 현충일 연휴(Memorial Day weekend)가 되면 저는 전화를 여러 통

받습니다. 부엌 싱크대 물이 내려가지

않는다, 분쇄기가 작동되지 않는다며 급

히 와달라는 전화 말입니다. 이런 문제

를 어떻게 하면 예방할 수 있을까요? 다

음과 같이 올바른 사용법을 알고 쓰면

여간해서 문제가 생기지 않습니다.

► 기름기, 식용유, 고기 기름/비계 등을

분쇄기나 싱크대에 버리지 말라. 기름기

는 서서히 축적이 되어 분쇄 기능을 마

비시키고 하수도를 막히게 한다.

► 분쇄기 사용시 더운 물을 쓰지 말라.

더운 물은 기름기를 풀어지게 하여 하

수관에 들러붙게 만들고 결국은 막히게 한다.

► 옥수수 껍질, 셀러리 줄기, 양파, 아티 초크처럼 섬유질이 많은 물질은 갈지 말 라. 섬유질이 분쇄기에 엉켜 작동을 방 해하고 하수관을 막히게 할 수 있다.

► 음식물이 완전히 갈릴 때까지 분쇄기 작동을 멈추지 말라. 다 갈린 후, 분쇄기 를 끄고, 적어도 15초간 물을 틀어놓은 채, 잔 찌꺼기를 쓸어낸 다음 물을 꺼라. ► 감자 껍질을 분쇄기에 넣지 말라. 감 자 껍질에 함유된 녹말이 진한 풀로 변 해 분쇄기 날을 움직이지 못하게 할 수 있다. ► 한꺼번에 많은 양을 분쇄기에 넣지 말라. 조금씩 나누어 넣고 갈아야 하수 관에 걸리지

다.

► 동물의 뼈(닭뼈, 갈비뼈, 스테이크의 뼈 등)를 분쇄기에 넣어 갈려고 하지 말 라. 갈리기는커녕 분쇄기를 멈추게 한다. ► 원두 커피 가루(coffee grounds)를 분쇄기에 넣지 말라. 이게 분쇄기를 고 장 내지는 않지만, 하수관에 쌓여 막히 게 할 수 있다.

► 가장 중요한 것: 싱크대 물이 안 내려 간다고 블리치(bleach)나 액체 용해제 (drain cleaners) 같은 강한 화학물질을 들이붓지 말라. 분쇄기의 날이나 하수 관을 상하게 한다. 하상묵(610-348-9339)

89 주간필라 MAY 31.2024-JUN 6.2024 하상묵 칼럼
있다.
물질은 물에
않고 잘 내려갈 수
► 물에 불어나는 물질을 분쇄기에 넣지 말라. 파스타와 쌀 같은
불 어서 분쇄기나 하수관을 막을 수도

이재철 목사 필라델피아 밀알선교단 단장

사람마다 세대별로 서운함을 안고 인

생을 엮어간다. 아이 때는 갖고 싶은 장

난감을 가지지 못한 것부터, 형제가 많

은 가정에서 자라난 까닭에 새 옷은 꿈

도 꾸어보지 못하고 항상 맨 위부터 물

려주는 것을 입어야 했던 서러움까지.

이성에 눈을 뜨는 시기에 내가 바라보는

소녀는 다른 아이를 좋아보고, 전혀 관

심이 없는 아이는 나를 따르는 어긋남

에 실망한다. 하고 싶은 것이 너무도 많

지만 뒷받침을 못해주는 부모가 못내 원

망스러워 벌판에 나가 소리 지르며 가슴

에 응어리진 것을 풀어내며 산다. 그런

세월이 손에 잡힐 듯한데 머리에 흰서리

가 내려앉으며 젊은 날의 초상은 저만치

멀어져가는 나이가 서럽다. 선배들의 비

위를 맞추며 변죽 좋게 지내던 때는 다

지나가 버리고 어느새 그 자리에 내가

서보니 온갖 서운함이 밀려온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말이 있다.

과연 그럴까? 60을 넘어서는 것을 “이

뭐가

그리 서러워?

순”(耳順)이라 한다. 뜻은 “귀가 순해져

서 듣는대로 이해 할 수 있게 됨”이다.

60이 깊어지며 세월의 속도에 놀라고

하루하루 달라지는 신체 반응을 보면서

마음도 쇠약해지는 것을 실감한다. 10년

전 쯤일까? 모처럼 찾아간 L.A. 선배 집

에서 하룻밤은 묵고 아침을 함께 나누

며 많은 대화를 나누었다. 식사 후 으레

복용하는 약 먹는 모습을 보며 선배가

물었다. “약이 잘 넘어가요?” 목사라고

항상 공대를 한다. 의아한 표정을 지으

며 답했다. “왜요? 선배는 안되요?” “나

이 더 들어봐요. 약을 넘기기도 힘들어

져요?” 아직까지 그런 어려움이 없는 것

이 다행스럽다.

5월 19일(주일) 평상시 가까이 지내던

선배가 은퇴를 했다. 교회를 개척하여

꼬박 30년을 목회 해 온 분이다. 축하

봉투에 이렇게 적었다. “사랑하는 목사

님, 30년 목양일념하시다가 영예롭게 은 퇴하심을 축하드립니다.” 며칠 후 감사

의 전화가 걸려왔다. ‘감동받았다’는 말

을 덧붙이면서 말이다. 이제 멀리만 느 껴지던 “은퇴”라는 단어가 점점 가까워

옴을 느낀다. 건강하고 의욕이 넘칠지라 도 “박수 칠 때 떠나는 것”이 본인에게

나 모두를 위해서 미덕인 듯 싶다.

30세. 목사 안수를 받았다. 젊디젊은

목사는 여유로웠다. ‘와우, 은퇴까지 40

년이 남았네’ 멀게만 느껴지던 그 시점

이 한국, 미국을 오가며 목회를 하다보 니 저만치 바짝 다가서고 있다. 21년 전, 밀알선교단 단장으로 필라델피아와 인

연을 맺었다. 사람들은 내가 부임 한지

30년을 훨씬 넘은 것으로 생각한다. 그

만큼 활동 영역이 넓어 보여서 인 것 같

다. 전혀 낯선 고장에 와서 사람들을 사

귀고, 교회를 찾아가 예배하며 담임 목 사님들과의 관계를 이어갔다. 만나는 분

들에게 밀알선교단을 소개하며 도움을

청했다. 다행히 돕는 손길이 늘어갔고, 부족한 종을 초청하여 강단을 내어주는 교회가 수를 더해갔다. 마트, 식당, 각종

모임에 가보면 참석자들이 거의 아는

분들인 것을 보면 이제 필라 사람이 다 된 듯하다. 그러면서 지긋한 나이에 접

어드는 분들의 모습에 서러움이 밀려온 다. 간혹 병석에 누워계신 분들의 소식

을 듣는다. 세상을 떠나는 분들도 늘어 나고 있다. 성경의 교훈처럼 장례식에 참 석할 때마다 인생을 돌아보고 깊은 감 회에 젖는다. 관 속에 고운 옷을 입고 누 워있는 분을 Viewing 하면 가슴 깊은 곳에서 뜨거운 무언가가 올라오며 눈시 울을 달군다. 금방이라도 내 손을 잡으 며 “이 목사님 오셨네”하며 특유의 미소 를 지을 것만 같다. “잘 나갈 때는 사랑 이 오더니 힘들었을 땐 싫다고 가더라. 돈 떨어지면 사랑도 떨어지더라. 인생 이 무슨 낙엽이 드냐 이제야 나는 알았 네 바람 불면 떨어지는 인생은 낙엽이란 걸. 이제야 나는 알았네. 인생은 바람이 어라” 노래 가사가 실감이 난다. 이런 말 이 있다. “인생을 입구에서 보면 길어 보 이지만 출구에 서보면 너무나도

기가 막힌 말이다. 젊을 때는 길게 느껴 질 뿐만 아니라 마음의 여유도

하지만 선배들이 은퇴하는 모습을 보며 아쉬움이 다가선다. ‘조금만 더 젊었더 라면…’ 시도해 볼 용기가 날 텐데. 이제 는 조금씩 내려놓는 연습을 하는 나 자 신의 현주소가 서럽다.

주간필라 MAY 31.2024-JUN 6.2024 90 칼럼 I 생각의 벤치
짧다”
있었다.

트라이스테잇 모게지 (917)881-4211

예전에는 유학을 와도 Social Security

번호를 받았던 적이 있지만, 이제는 세

금 보고를 할수있는 번호만 받는다. ITIN (Individual Tas Identification Number) 으로 개인이 세금보고를 할수

가 있다. 예전에 거주용 집을 구매 할 때

에는 쏘설이 없어서 안 되었지만 현재

모게지 은행들이 낮은 다운페이로 주택

구입을 할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ITIN

융자가 있다.

주택구입, 재융자가 가능하고, Full income documents or Bank Statement program 등이 있다. Full Income Document – 세금보고 인

컴 확인과 현재 인컴사용을 한다. 직장

이 있어야 세금보고가 되니, 직장에 다

니면 W2, Pay stubs 등이 필요하고, 자

영업자는 2년의 세금보고가 필요하다.

크레딧은 580 부터, 그리고 10% 다운페

이 부터 주택 구입 융자, 재융자가 가능 하다.

모게지 융자 (No SS- ONLY ITIN)

Bank statement – 세금보고외에 서류

로 인컴을 증명 하는 것이다. 보통 자영

업자 혹은 프리렌서의 직업은 회사나 개

인의 은행 스텟먼의 디파짓을 인컴으로

사용하는 프로그램이다. 기본 15% 다

운페이가 있어야 하고, 개인주택, 2 유

닛, 콘도 등 가능하다. 거주용혹은 2nd home 만 가능하다. 만약 위의 조건이

안될경우에는 투자용 프로그램으로 할

수가 있다. 한인은 전자여권을 사용하

면 되고, 이때에는 외국인 융자가 된다.

수입증명을 할수가 없으면 구입하는 집

의 렌트비용으로 모게지를 페이하는 형

식의 모게지 신청서로 융자를 진행할

수 있고, 감정사 리포트에 나오는 예상

의 렌트 가격이 모게지 페이와 같던가,

높으면 융자는 시간에 맞추어서 크로징 을 할수 있다. 투자용으로 주택을 구입 할 경우에는 은행에서 3개월 최개 9개 월까지의 모게지 페이먼트가 추가 잔고 나 주식 스텟먼 등에 있는것을 조건으 로 한다. 이는 외국인 융자에 해당 되므 로 이자는 보통 NONQM 융자보다는 좀 더 높을수 있으며, 은행에서는 조건부 Prepaid penalty 을 적용해서 이자를 낮출수 있도록 바이어에게 선택권을 주 기도 한다. 이런 외국인 융자로 집을 고 치는 융자 또한 가능하다. 주택구입시, 혹은 현재 집을 담보고 단기 주택공사 를

하는 융자 또한 가능하다.

기간은 1년 부터 3년, 최대 5년까지이고 사용금액에 이자만 페이하는 조건부 투 자용 구입 혹은 재 융자로, 외국인, 내국 인 모두 신청 가능하다. 현재 모게지융자는

91 주간필라 MAY 31.2024-JUN 6.2024 칼럼 I 수지배 융자
준비되어
위해 여러
위해
공사
모든 프로그램이
있고, 주택구입자를
가지 옵션도 많이 있다. 경기 침체와 높 은 이자라고는 하지만 가장 힘들때가 가 장 좋은 시기일수도 있기에 모두가 현명 하게 잘 이겨내는 시기가 되길 바란다.
“자신에게

말 걸기”

이응도 목사 / 필라초대교회

가정 상담 연구원

오늘은 먼저 시 한편을 소개할까 합니

다. 제목은 ‘생각연습’입니다.

오늘은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고 미

워하는 사람을 만나고 그저묵묵한

감정도 만났다 나는 말을 하고그들

은 듣고 나는 몸짓을 하고 그들은 느끼

고 나또한 그들과 마찬였다 그런

데 그모든시간을 나눈 다음에도 나는

그들을 얻지못했고 그들도 나를얻지못

했다 정치를 이야기하고 경제를 이

야기하고 사랑과 이별을 이야기하

고 38선과 미국을이야기 했을뿐이다

지금 내가 이렇게 돌아앉은 것은 내

잃어버린가슴을 만드려는것이고 내

가슴속에 숨어버린 길을 찾으려는것

이다.

제가 대학 1학년 여름 방학 때, 그러니 까 지금부터 약 26년 전 여름에 쓴 시입 니다. 뭐 시 같지는 않지만 아직 제가 기

억하고 있는 제가 쓴 글 중 하나이지요.

이 시를 쓸 때의 기분이 생각납니다. 저

는 그 때 처음으로 가출을 했었습니다.

지금 롯데 자이언트가 야구를 하고 있

는 사직 운동장 야구장의 인조 잔디를

까는 아르바이트를 해서 돈을 장만하고

동해안으로 도보 여행을 떠났습니다. 한

여름 뙤약볕 내리 쬐는 아스팔트길을 묵

묵히 걷고 또 걸어서 무작정 올라갔었습

니다. 한 일주일을 올라가다가 지치고 힘

들고 돈도 떨어져서 돌아왔습니다. 하지

만 그 여행은 정말 제게 큰 의미가 되었

습니다.

대학에 들어가 보니 너무 정신이 없었

습니다. 하고 싶은 것도 많고 해야 할 것

도 많고 온갖 정치적 구호도 난무하고

날마다 시위는 계속되고.... 내가 무엇을

해야 하고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 너

무 고통스러운 고민이 계속되었습니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동해안 도보 여행이

었습니다. 혼자 걷고 또 걸으면서 생각했

습니다. 저는 그 여행 끝에 저의 대학 생 활의 방향을 결정할 수 있었습니다. 참

고생스러웠지만 분명한 것은 그 여행은

저를 찾는 여행, 저에게 질문하고 제가

대답하는 여행이었습니다.

얼마 전에 한국에서 요즘 한참 뜨고 있

다는 김정운 교수라는 분의 강의를 들

었습니다.

그분은 ‘휴식(休息)’이라는 말을 참 재

미있게 해석하더군요. 휴식이라는 한자

를 풀어쓰면 “사람(人)이 나무(木)에 기

대어서 자신(自)의 마음(心)을 들여다보

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참 재미있고 그

럴듯한 해석입니다.

휴식은 그저 쉬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돌아보는 마음의 여행이 되어야 합니다.

복잡하고 힘든 세상에서 육신이 피로하 고 마음이 힘들 때 많은 사람들은 소위

것’으로 정서적, 내면적 갈등을 해

소하려 합니다. 노래하고 춤추고 술마시

고 운동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잠시 외

면할 수 있는 것이지 해결되는 것은 아 닙니다. 그래서 휴식, 즉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는 조용히 돌아보는 시간이 필요

한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 충분하지 않습니 다. 아무리 휴식하고 자신의 마음을 돌

아봐도 우리 자신이 스스로에게 대답할

수 있는 말은 한계가 뚜렷하기 때문입니

다. “그래, 할 수있어. 다시 힘을 내자!” 정도의 답으로는 만족할 수는 없지 않 습니까? “그래, 지난 번에는 바로 그 부 분이 잘못된 거야. 다시는 실수하지 않

아야지.”라는 결심을 해 봐도 실수는 반 복되고 잘못은 계속됩니다. 사람의 지혜 와 힘, 마음과 정서에서 공급되는 능력 에는 한계가 뚜렷합니다. 아무리 마음 을 들여다봐도 절망 밖에 할 수 없는 일 도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즐겨 암송하는 시편 42편은 “자신에게 말을 거는 또 다른 방법”을 제시합니다. 그것은 자신에게 말을 걸되 시선을 문제에 두는 것이 아니라 문제 뒤에 있는 영적 진실에 두는 것입니다. 우리의 시선을 나를 위협하고 핍박하는

것입니다. 시인은 말합 니다. “내 영혼아, 내 영혼아! 낙망하지 말자.

하나님을

아닌 하나님을 의지하자. 하나님 이 우리의 감사요 찬송이 될 것이니까!” 우리의 삶은 늘 힘이 들고 어렵습니다. 차근차근 우리 앞에 놓인 문제들을 모 아보면... 낙심하고 절망할 일들이 참 많 습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하나님이 있 습니다. 힘이 들고 어려울 때마다 자신 에게 말을 걸어 봅시다. “내 영혼아, 낙심 이 되니? 힘이 드니? 우리에게는 하나님 이 있잖아. 하나님이 나를 아시고 나를 도우시잖아. 하나님이 우리의 찬송과 감 사가 되시잖아. 힘 내자. 곧 이길 수 있으 니까! 내게는 하나님이 있으니까!”

주간필라 MAY 31.2024-JUN 6.2024 92 칼럼 I 청소년 상담
‘잊는
사람들에 두는 것이 아니라 내 등 뒤에 계신 하나님께 두는 것입니다. 나를 끊 임없이 절망하게 하는 환경에 두는 것이 아니라 이 모든 환경의 주인이 되신 하 나님을 바라보는
문제가 아닌
바라보자. 사람이

심연 목사 / 시인

필라 문협 회원

나무냄새가 좋아

공원을 가로질렀다

바람을 타고

따라오는 향기를

온 몸에 담고

한동안 떠나기 싫어

빈 의자에 앉아

나무냄새를 바라본다

나무가 말했다

너는 내가 그렇게 좋으니

나는 네가 너무 좋아

너의 향기를

꽃향기도 있고

색상이 아름다운

꽃들도 많다며

자신의 향기는 보잘것 없단다

나무야

꽃은 한 계절만 피어있지만

사계절을 다 지키고 있는

너의 향기가 얼마나 좋은지

눈오는 날에도

비오는 날에도

널 찾아 올거야

때를 아는 너

비우는 것은 여유를 찾는 것 (심연)

얼마나 멋진지 아니

비울줄 알고

공간의 여유를 주는

넉넉한 모습이 참 좋아

널 사랑해

독일계 스위스 태생인 물리학자 아인

슈타인(Albert Einstein)은 파리의 소르

본대학에서의 연설에서 “나의 상대성원

리가 성공적으로 입증되면 독일은 나를

독일인이라고 주장할 것이고, 프랑스는

나를 세계의 시민이라고 선언할 것이다.

만일 내 학설이 진리가 아님이 판명된다

면 프랑스는 나를 독일인이라고 말할 것

이고, 독일은 나를 유태인이라며 멸시할

것이다”라고 했다.

사람은 동기부여를 통해 의미를 찾는

다. 그런데 모든 동기부여는 지극히 이기

적일 때가 많다. 그래서 긍정과 부정의

관점에서 동시에 살펴야 한다.

살다보면 때때로 본의 아니게 오해를

사거나 오해의 소지를 낳게 되는 경우가

있다. 오해는 갈등을 가져온다. 갈등의

골이 깊어지면 서로가 곤란해진다. 오해

를 절대로 하지 않는 것이 좋고 보아도

못본척 들어도 못들은척 하며 물처럼

흘려보내야한다.

서로의 불신으로 인해 문제가 있다면 화해를 해야한다. 화해의 첫번째 조건은

용서이다. 용서가 없는 화해는 있을 수

없다. 한쪽의 일방적 용서가 아니라 서

로가 함께 용서를 구하며 용서를 해야

한다. 서로 사랑하라는 말이 있다. 서로 사랑하는 하는 관계가 이루어지는 것도

그 전제는 용서이다. 용서 할것이 없다

면 가장 좋지만 그렇지 않을 때가 인간

사회에 흐르는 구조이다. 사랑에도 용서

가 없는 사랑은 거짓이다.

신앙생활 하는 사람들에게 더욱 필요

한 요건은 믿음이다. 믿음이 좋아지고

믿음으로 살고 싶다면 반드시 기억할 것

은 믿음의 첫번째 조건도 용서이다. 인

간이 먼저 하나님께 용서함 받고 용서함 받은 사람이 같이 살아가는 주변의 사

람들을 용서하는 것이다. 이것이 주님이 가르쳐준 주님의 기도이다.

용서는 꼭 미워하고 증오하고 싫어해서 만 하는 것이 아니다. 주님이 용서하라 고 했으니 우리는 무조건 용서해야만 한 다. 그리하면 마음이 편해지고 삶이 편 해진다.

단 화평의 문제는 용서가 아니라 사랑 이다. 사랑하면 화평이 이루어진다. 꽃향기도 좋지만 유독 나무냄새가 유 난히 좋은 계절이다. 풀냄새와 나무냄새 가 새로운 삶의 힘을 더해준다. 신선함 이 있다.

책냄새가 구수하게 느껴지는 계절이 기도 하다. 어떤 책이라도 좋다. 독서하 는 민족은 살아있고

독서를 통하여 안정과 질높은 행복을 선물한다. 절대로 지식습득이 인간의 마 음을 키우지 않는다. 시문학은 객관적 사실을 전달하는 수 단이 아니다. 언어가 객관적 사실을 바 탕으로 하고 있음에도 뉴스적인 사고가 아닌 새로운 개념의 언어를 창조하는 것 이 시문학이다. 시는 설명이 아닌 느낌 이다. 객관적 전달이 아닌 언어적 감각 이며 감성이다. 상투적 표현이나 전달이 아닌 감각의 예술이 되어야 한다. 끝으 로 시는 감동과 흥을 김치의 맛처럼 담 아내야 한다.

93 주간필라 MAY 31.2024-JUN 6.2024
글 사랑 세계로
담고싶어
지식이
지식 습득하는데에 만 시간을 쓴다. 지식습득은 인간의 욕 심과 이기심을
정서는
깨어있는
족이다. 현대인들은
키우고 인간 삶의

이명덕 박사 / 재정 설계사

미국 다우 지수가 40,000을 돌파했

다. 주식시장 다우 지수가 10,000에 도

달하기 위해서는 무려 103년이란 오랜

세월이 필요했다. 지수가 10,000에서 20,000은 20년, 20,000에서 30,000은 4년, 30,000에서 40,000이 되기까지는

단 3년이 걸렸다. 새로운 기록이 점점 짧

아지는 이유는 10k에서 20K는 100%, 20K에서 30K는 50%, 그리고 30K에서 40K는 33%만 증가하면 되기 때문이다.

여러 미디어는 주식시장 상승을 연일

전한다. 이런 상황에 투자자 마음도 갈

팡질팡해진다. 이런 상승하는 장에서 미

리 투자하지 못한 것에 후회가 막심이

며 지금 투자하자니 비싼 값에 투자하

는 것 같다. 이것보다 더욱더 두려운 것

은 내가 투자하면 폭락하는 것은 아닌

지 하는 마음이다.

“주식시장 폭락을 준비하거나 폭락을

예측해서 투자하면 주식시장 폭락 자

체로 잃는 돈보다 훨씬 더 많은 돈을 손

실”한다고 피델리티에서 뮤추얼 펀드를

운용하며 장기간 높은 수익률을 형성했

던 펀드매니저 피터 린치(Peter Lynch)

가 말했다. 한 마디로 주식시장을 예측

하지 말고 꾸준히 장기투자 해야 부를

축적할 수 있다는 조언이다.

지난 4월 시장이 4% 하락했었지만, 올

해 약 11% 상승했다. 과거 주식시장에 의하면 시장이 5% 하락한 후에는 시장

다우(Dow) 지수 40,000

은 17% 상승했다. 2022년 10월 후 상

승한 주식시장은 50%나 된다. 그러나

1950년 이후 상승장은 평균 108% 증가

했기에 과거 통계에 의하면 앞으로 더

상승할 수 있다는 것이다.

1950년 이후 주식시장은 새로운 최

고점을 수없이 반복했다. 1950년부터

2019년까지 주식시장 최고점에서만 투

자한 사람의 수익률은 10.3% 그리고 최

고점이 아닌 다른 시점에 투자한 사람의

수익률은 11.3%로 큰 차이가 없다. 최

고점에만 투자했던 운이 억세게 나쁜 투

자자도 세월이 지나고 나면 자산이 불어

난다는 것을 보여준다. 올해 들어 주식

시장은 새로운 최고점을 25번이나 기록

하고 있다. 그러나 그때 그 시점의 최고

점은 시간이 지나고 나면 그것이 최고점

이 아니다. 지금의 최고점이 얼마 후에

는 최저점이 되기 때문이다.

투자자 누구에게나 ‘내가 투자하고 나

면 주식시장이 하락할 것’ 같은 두려움

이 있다. 투자하는 짧은 시간에는 충분

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그러나 투자

자가 기억해야 하는 것은 하락한 시장

은 약 1.5년이지만, 상승한 시장은 4.5년

이란 사실이다. 이것이 주식시장의 새로

운 기록 40,000이 된 것이다.

주식시장이 하락할 수 있다는 두려움

이 가득한 사람은 투자하기 전 다음 세

가지를 고려해야 한다.

*투자하는 목적에 따라 투자 위험성을

조절할 수 있다. 10여 년 후 노후 자금

마련은 투자 위험성을 높게 책정할 수 있지만, 은퇴한 후에는 투자 위험성을 낮추어야 한다.

*제대로 형성된 투자 포트폴리오가 필

요하다. 투자 위험은 주식, 채권, 그리고 현금으로 자산분배 해야 한다. 주식은 지난 90년 동안 연평균 수익률 10% 그 리고 채권은 5.5%이다. 채권이 주식보 다 수익률이 떨어지지만, 투자 위험성은 주식보다 작다는 점을 고려해서 투자 포트폴리오를 형성해야 한다. *우리가 주식시장을 예측하지 못하는 것처럼 어느 투자종목(Sector)이 올라 갈지 내려갈지 모른다. 외국 주식, 미국 주식, 주식에서도 대기 업 회사, 작은 회사, 부동산, 등 어느 종 목이 어떻게 변할지 모르기에 여기저기 에 분산 투자해야 한다. 채권투자도 주 식처럼 여러 종목에 분산해서 투자해야 한다. 지난 5년 주식시장 연평균 무려 14% 이상이다. 지난 10년도 연평균 수익률 은 12%이다. 나의 투자 돈이 3배로 증가 한 놀라운 수익률이다. 주식시장에 나 의 돈이 들어가 있지 않으면 이런 놀라 운 수익률을 받을 수 없다. 낙관적인 마 음을 가지고 장기 투자하면 내 돈이 불 어날 확률이 매우 높다는 사실을 주식 시장 역사가 분명 보여준다. 이명덕, Ph.D., Registered Investment Adviser (RIA) 248-974-4212, www.BFkorean.com

주간필라 MAY 31.2024-JUN 6.2024 94 칼럼 I 재정
95 주간필라 MAY 31.2024-JUN 6.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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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주간필라 MAY 31.2024-JUN 6.2024
주간필라 MAY 31.2024-JUN 6.2024 98
면역력

올려서 잔병치레 막아줘… ‘아연’ 풍부한 식품은?

우리가 복용하는 가장 익숙한 영양제

성분은 아무래도 비타민이나 철분이다.

그런데 비타민처럼 익숙하지는 않지만, 면역력을 높여서 잔병치레를 막아주고

상처 회복에도 도움을 주는 영양 성분

이 있다. 바로 ‘아연’이다. 잘 알려지지 않

았지만, 아연은 단백질 합성에도 꼭 필요 한 영양 성분이고, 후각과 미각을 유지

하는 데도 필수적이다. 면역력을 올려주

는 아연이 풍부한 식품을 알아본다.

소고기

붉은 소고기를 과잉 섭취하는 건 몸에

좋지 않다. 하지만 건강을 유지하려면

어느 정도는 먹는 게 좋다. 단, 지방이 적

은 부위를 골라야 한다. 소고기 150g을

먹으면 하루에 필요한 아연의 90%를

섭취할 수 있다. 그만큼 아연이 풍부한

소고기에는 필수 아미노산도 풍부해서

면역력 증강에 효과적이다.

⦁ 굴

신선한 굴은 아연이 가장 풍부한 식품

이다. 무게 당 함유량을 따지면, 굴 85g

에 아연 32mg이 들어 있다. 하루에 필

요한 아연은 성인 여성이 8mg, 남성은

10mg. 즉 굴 85g을 먹으면 남녀 불문하

고 하루 권장량의 서너 배를 섭취할 수

있는 셈이다. 또한 굴에는 신진대사를

돕고 신경시스템이 제대로 기능하도록

돕는 비타민 B12가 풍부하다. 마찬가지

로 85g이면 하루 필요량의 100%를 충

족할 수 있다.

⦁ 검은콩

검은콩 한 컵에는 아연 2mg이 들어 있 다. 마그네슘, 인, 그리고 철분과 칼슘도

풍부하다. 뼈를 건강하게 유지하고 싶다

면, 밥을 지을 때 꼭 검은콩 한 줌을 넣

도록 한다. 병아리 콩에도 아연이 많이

들어있다. 병아리 콩에는 섬유질과 단백

질도 풍부하다.

⦁ 호박씨

아연은 주로 동물성 식품에 풍부하

다. 하지만 채식주의자라면 호박씨가 대

안이 될 수 있다. 호박씨 28g에는 아연 2.2mg이 들어 있다. 호박씨는 요거트나 샐러드에 뿌려 먹으면 좋다. ⦁ 게 게는 쪄서 먹어도 좋고 장으로 담가 먹 어도 좋다. 종류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 만, 게살 85g은 아연 7mg 정도를 함유 하고 있다. 하루 필요량의 88%이다. 게 에는 아연 뿐 아니라 다른 미네랄 성분 도 풍부하게 함유 되어 있다.

99 주간필라 MAY 31.2024-JUN 6.2024
헬스 스낵
“65세 미만 뇌졸중 미국서 10년간 15% 증가”

■ 비만 및 고혈압 증가와 오피오이드 남용이 원인으로 지목돼

65세 미만 미국인의 뇌졸중 발병률이 2011년과 2022년 사이에 약 15% 증가

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23 일(현지시간)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 (CDC)의《질환률 및 사망률 주간보고 서(MMWR)》에 발표된 CDC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

이’가 보도한 내용이다.

젊은 층의 상황도 비슷했다. 연구 기

간 동안 18세~44세의 뇌졸중 발병률도

14.6%나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뇌졸중 발병률이 급격히 증가한 이유

는 명확하지 않지만 비만과 고혈압의 증

가가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 또 다른 이

유는 사람들이 뇌졸중의 징후를 더 잘

알아차리기 때문일 수 있다. 연구진은

“뇌졸중 징후와 증상을 더 잘 인식하면

뇌졸중 조기 치료가 예후 개선에 기여

하기 때문에 뇌졸중 유병률 증가에 잠

재적으로 기여했을 수 있다”고 밝혔다.

뇌졸중은 미국인의 주요 사망 원인 중

다섯 번째를 차지한다. 미국 국립보건원

(NIH)에 따르면 매년 79만

5000명의 미국인이 뇌

졸중을 겪고 약 13만

7000명이 이로 인

해 숨진다.

연구진은 미국 국

가건강감시시스템

의 2011~2022년

데이터를 추적해 18

세 이상 미국인의 뇌졸

중 발병률 추세를 파악했다.

그에 따르면 11년 동안 미국인의 뇌졸

중은 전체적으로 7.8% 증가했다. 노년층

의 뇌졸중 발병률은 2011년에는 7.7%, 2022년에는 같은 비율인 7.7%로 거의

변하지 않았다. 반면 해당기간 45세~64

세의 뇌졸중은 2011년 3.3%에서 2022

년 3.8%로 15.7% 증가했다. 18세~44세

의 뇌졸중도 2011년 0.8%에서 2022년

에는 0.9%로 14.6% 증가했다.

인종적 차이도 관찰됐다. 연구 기간 동

안 흑인의 뇌졸중 발병률은 7.8% 증가

했으며, 히스패닉은 16.1%로 더욱 가파 르게 증가했다. 백인은 7.1%의 증가율을 보였다. 연구진은 교육 수준 이 낮아질수록 뇌졸중

발병률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젊은 성인이 뇌

졸중에 걸릴 확률

은 여전히 매우 낮

지만, 이러한 증가 는 문제가 되고 있으 며 뇌졸중 위험 요인, 특 히 비만의 동시 증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연구진은 “19992000년도부터 2017-2018년도까지 남

성의 비만 유병률은 27.5%에서 43% 로, 여성은 33.4%에서 41.9%로 증가했

으며 2017-2018년도의 비만 유병률은

40-59세(44.8%)에서 가장 높았다”고

지적했다.

중장년층의 고혈압(비만과 관련이 있

는 경우가 많음) 비율도 증가하고 있다.

연구진에 따르면 고혈압은 “1999-2000 년도 40.3%에서 2017-2018년도 46.8%

로 증가했다”고 한다. 뇌졸중 위험은 혈 압 수치가 높아질수록 증가하는 경향 이 있다. 마지막으로 아편성 진통제 오 피오이드 남용도 젊은 층의 일부 뇌졸중 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연구진은 오피오 이드 중독은 젊은 사람도 뇌졸중 관련 심장질환인 ‘감염성 심내막염(infective endocarditis)’에 취약하게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뇌졸중 발병률을 다시 낮추려면 이러 한 위험요인을 줄여야 한다. 한편 본인이 나 주변 사람의 뇌졸중 징후를 알아차 리면 치료 속도를 높이고 사망과 장애 를 예방할 수 있다. 연구진은 이러한 징 후의 머리글자를 딴 ‘FAST’라는

⦁ Face(얼굴): 웃을 때 얼굴의 한쪽이 처 지나요?

⦁ Arm(팔): 양팔을 들어 올릴 때 한쪽 팔 이 아래로 처지나요?

⦁ Speech(말): 간단한 문구를 되풀이할 때 말이 어눌하거나 이상하게 들리나요?

⦁ Time(시간): 이러한 징후가 보이면 즉시 911로 전화하세요.

주간필라 MAY 31.2024-JUN 6.2024 100 건강한 생활
약자 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101 주간필라 MAY 31.2024-JUN 6.2024
주간필라 MAY 31.2024-JUN 6.2024 102
103 주간필라 MAY 31.2024-JUN 6.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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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 주간필라 MAY 31.2024-JUN 6.2024
주간필라 MAY 31.2024-JUN 6.2024 106
제1형당뇨병

환자, 감염병 돌면 결핵백신 맞아야 한다?

코로나19 백신, 제1형당뇨병 환자에겐 썩 효과 없어…

결핵백신, 각종 감염병에서 보호 역할 톡톡

제1형당뇨병 환자는 앞으로 코로나19

등 감염병이 심각해지면 BCG 백신(결

핵 예방 백신) 주사를 맞아야 받아야

할지 모르겠다. 100년 역사의 결핵 예

방용 BCG백신이 제1형당뇨병 환자를

중증 코로나19 등 감염병으로부터 보호

해주는 효과를 톡톡히 발휘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 의대 매사추세츠종합

병원(MGH) 연구팀은 BCG 백신이 제1

형당뇨병 환자를 중증 코로나19 및 기

타 감염병으로부터 보호해주는 것으로

두 차례의 임상시험 결과 나타났다고 밝

혔다. 메신저 리보핵산(Mrna) 코로나19

백신은 제1형당뇨병 환자에겐 이렇다할

보호 효과를 내지 못한다. 제1형당뇨병

은 췌장의 베타세포가 파괴돼 인슐린이

나오지 않는 병이다.

연구의 공동 제1 저자인 데니스 파우

스트만 부교수(면역생물학연구소장)는

“제1형 당뇨병 환자는 감염병에 매우 취

약하며,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매우 나쁜 결과를 보인다”고 말했다. 그

는 “종전 연구 결과를 보면 mRNA 코로

나19 백신이 이 취약한 제1형당뇨병 환

자 그룹에 썩 효과적이지 않다. 따라서

BCG백신이 제1형당뇨병 환자의 코로

나19 증상 악화를 막는 보호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구팀은 제1형당뇨병 환자 141명을 모집

해 BCG백신이 코로나19 등 감염병에서

이들을 보호해주는 효과를 낼 수 있는

지 두 차례 임상시험을 했다. 연구팀은

참가자 93명(실험군)에게는 BCG 백신

을 5~6회 접종했고 48명(대조군)에게는

가짜 백신을 접종한 뒤 36개월 동안 추

적관찰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BCG 백신은 바이

러스 변종에 관계없이 거의 모든 코로나

19에 대해 지속적인 보호 효과를 발휘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우스트먼 부

교수는 “BCG 백신이 예방효과를 완전

히 내려면 2년 이상 걸린다. 하지만 백신

을 여러 번 접종하면 그 과정이 빨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임상시험 참가

자는 결핵에 걸린 적도, BCG 백신을 접

종받은 적도 없었다.

연구팀에 의하면 코로나19 바이러스

가 더 치명적이지만 감염성이 낮았던 초기 2상 임상시험(2020년 1월~2021 년 4월)에서 BCG 백신의 효능(유효성) 은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한 화이자 및 모더나 코로나19 백신의 효능과 비슷 한 92%를 기록했다. 또한 코로나19 팬 데믹 기간 34개월 동안에는 BCG 백신 이 54.3%의 유의미한 효능을 보였다. 2 상 임상시험(15개월) 결과는《셀 리포츠 메디슨(Cell Reports Medicine)》에 실 렸고, 3상 임상시험(18개월)은 감염성이 강한 오미크론 변종이 유행하던 코로나 19 팬데믹의 후반기에 실시됐다.

연구팀은 BCG 접종을 받은 사람이 바 이러스, 박테리아, 곰팡이 감염률과 코 로나19 자체의 발병률이 낮다는 사실도 발견했다. 특히 화이자, 모더나, 존슨앤 존슨 코로나19 백신이 제1형당뇨병 환 자를 별로 보호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파우스트만 부교수는 “BCG 백신은 코로나19, 유행성 독감, 호흡기세 포융합바이러스(RSV) 및 기타 감염병 의 모든 변종에 대해 거의 평생 동안 예 방 효과를 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107 주간필라 MAY 31.2024-JUN 6.2024 건강 정보

MRI만으로 유방암 전이 진단하는 AI 나왔다

■ 림프절 전이를 95% 정확도로 식별, 51%는 조직검사 불필요

조직검사 없이 자기공명영상(MRI) 검

사만으로 유방암의 전이를 진단할 수

있는 새로운 인공지능(AI)이 개발됐다

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상의학: 암 영상화(Radiology: Imaging Cancer)》에 발표된 미국 텍사

스대 사우스웨스턴 메디컬센터(UT사우

스웨스턴)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건강

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24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연구진이 개발한 AI는 350명의 유방암

환자 상대 임상시험에서 MRI 검사를 통

해 유방암이 겨드랑이 부위에 있는 림프

절로 전이됐는지 진단 결과를 검증했다.

그 결과 림프절 전이 사례를 95%의 정

확도로 식별했으며 51%는 고통스러운

외과적 조직검사 없이 진단이 가능했다

고 보고했다. 대부분의 유방암 사망은

암이 퍼져서 발생하며 일반적으로 림프

절로 전이가 가장 먼저 발생한다.

연구책임자인 UT사우스웨스턴의 바

삭 도건 교수(영상의학)는 림프절로 전

이된 암을 발견하는 것은 “치료 결정을

내리는 데 매우 중요하지만, 기존의 영

상 기술만으로는 이를 효과적으로 감지

할 수 있는 민감도가 충분하지 않다”고

말했다.

MRI검사나 주사바늘을 통한 조직검사

에서 양성 소견을 보이는 유방암 환자도

림프절로 전이된 상당수의 암세포를 놓

칠 수 있다. 그래서 고통스러운 외과수

술이 동반되는 림프절 조직검사를 받아

야 하는 경우가 많다고 도건 교수는 설

명했다.

연구진은 림프절에 암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새로 진단된 유방암 환자의 MRI

를 토대로 기계 학습시킨 AI로 임상시험

을 진행했다. 이렇게 개발된 AI는 MRI

또는 초음파 검사를 토대로 전이 여부

를 판단하는 인간 의사보다 유방암의

림프절 전이를 훨씬 더 잘 식별해 냈다

고 연구진은 보고했다.

도건 교수는 “외과적 조직검사는 암세 포의 존재를 확인하는 양성 결과가 나

올 확률은 낮은 반면 부작용과 위험이 있기 때문에 이런 AI 개발은 중요한 진 전”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모델을 사용 해 일상적인 MRI검사 중에 (림프절의

암세포를) 발견하는 능력을 개선하면 이 러한 위험을 줄이는 동시에 임상결과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여 말 했다

주간필라 MAY 31.2024-JUN 6.2024 108 건강 정보

암 예방하는 브로콜리, ‘이 약물’ 먹고 있다면 주의해야

■ 브로콜리 꾸준히 먹으면 암 예방, 뼈와 피부 건강 및 면역력 개선 등 이점

⦁ 각종 암 예방하고 심장도 지켜

브로콜리에는 항암 효과가 있는 강력

한 식물화합물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바로 ‘설포라판(Sulforaphane)’으로 설

포라판은 유방암, 전립선암, 피부암, 결

장암, 방광암 및 구강암 등 다양한 암 발

병 위험을 낮춘다. 설포라판이 해독 경

로를 지원하고 암을 유발하는 화학물질

을 제거할 뿐아니라 암세포 성장을 억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로콜리를 계속 챙겨 먹으면 심장까

지 지킬 수 있다. 브로콜리에는 섬유질

과 항염 효과가 있는 여러 항산화제가

풍부하기 때문에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

추고 혈압을 개선해 심혈관 질환 위험을

줄인다.

⦁ 체내 염증 감소, 면역력 향상

앞서 언급했듯 브로콜리에는 항염 효 과가 있는 항산화제가 풍부해 체내 염

증을 줄여 이로 인한 만성 질환 발병 위 험을 낮춘다. 미국 식품·영양매체 ‘이팅

웰(EatingWell)’에 따르면

체내 염증을 일으키고

이에 영향을 주는 염

증성 사이토카인

방출 감소에 설포

라판이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

과도 있다.

로콜리는 장내 유익균에 영양을 공급

⦁ 뼈 건강, 장 건강, 피부 건강까지!

흔히 뼈 건강이라고 하면 ‘우유’를 떠올

리기 쉬운데 우유 외에도 뼈 건강을 지

원하는 영양소가 풍부한 식품이 많다.

대표적인 식품이 바로 브로콜리로 브로

콜리에는 뼈의 무기질화 관련 단백질 활

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비타민 K가

하루 권장량의 92% 가량 들어있다. 칼

슘도 풍부해 생 브로콜리 한 컵이면 약

43mg의 칼슙을 섭취할 수 있다.브로콜

리를 꾸준히 먹으면 장 건강을 지킬 수

있음은 물론 물론 깨끗하고 탄력있는

피부를 유지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브

하고 장 내벽을 지키는 섬유질의

좋은 공급원이다. 이러한 섬유 질은 규칙적인 배변을 촉진하

기 때문에 변비도 예방할 수

있다. 우리 몸에서 가장 면적이 크고 외부에 노출돼 있는 피 부는 유해한 환경으로

부터 우리 몸을 지키

는 중요한 기관이다.

피부 건강을 위협하는 가

장 큰 외부 요소가 바로 자외선(UV)인

데 이를 막기 위해 자외선 차단제를 꼼

꼼히 바르고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옷을 입는 등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세포

노화를 막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식

품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브로

콜리는 설포라판, 루테인, 캠페롤, 케르

세틴 등 항산화제가 풍부해 꾸준히 섭

취하면 자외선의 부정적 영향을 줄일

수 있다.

⦁ 다양하게 조리, 항응고제 복용 시 주의

브로콜리는 쌉쌀한 듯하면서도 달콤

한 맛이 있어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기 좋다. 생 브로콜리를 잘게 썰어 샐러드 에 넣어 먹는 것도 편하고 맛있게 즐기 는 방법이다. 하지만 생으로 먹을 경우

배에 가스가 찰 수 있어 꺼려진다면 데 쳐 먹으면 좋다. 깨끗하게 씻어 끓는 물 에 소금, 식초를 조금 넣어 데치면 식감 도 살아나고 색도 선명해진다. 이 외에 다른 야채나 고기와 볶아 먹거나 구워 먹어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브로콜리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부담없 이 먹을 수 있는 건강한 식재료다. 하지 만 와파린 등 항응고제를 복용하고 있 다면 섭취 시 주의를 기울일

109 주간필라 MAY 31.2024-JUN 6.2024 건강 정보
필요가 있 다. 항응고제는 보통 심부정맥 혈전증, 폐색전증 혹은 뇌졸중 등이 생길 위험 이 있는 사람에게 처방되는데 이러한 약 물은 자연적인 체내 혈액 응고 과정을 방해해 위험한 혈액 응고가 생길 가능성 을 줄인다. 항응고제를 복용할 경우 비 타민K 섭취량이 일정하지 않거나 과도 하면 효능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의 사와의 상의 후 브로콜리 섭취 여부와 양을
좋다.
결정하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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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주간필라 MAY 31.2024-JUN 6.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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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학업 능력 객관적 판단에 도움

취약 계층 학생 합격률 높여줘

합격자 점수와 비교해 제출 결정

다수 대학, 당분간 선택 제출 유지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으로 대학입학표

준시험 진행에 어려움이 발생했을 때 많

은 대학이 시험 점수 제출을 선택 사항

으로 변경하거나 아예 폐지했다. 그러나

당시 일부 대학은 변경이 일시적인 결정

으로 향후 정상화할 방침을 밝혔다. 대

표적으로 MIT는 2022년 3월 SAT와 ACT 점수 제출을 조만간 다시 의무화

할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최근 다트머

스, 브라운, 예일 등 아이비리그 대학과

텍사스 주립대 오스틴 캠퍼스도 시험

점수 제출 의무화 방침을 다시 세웠다.

이중 예일대학은 SAT, ACT 시험 점수

또는 AP, IB 시험 점수 중 선택해서 제

출하도록 할 계획이다.

대학들이 다시 시험 점수 제출을 요구

하는 것은 시험 점수가 우수한 학생을

선별하는 데 효율적이라는 판단 때문이

다. MIT 스튜 슈밀 입학처장은 “자체 조

사에서 시험 점수가 학생들의 대학 학

업 준비도를 평가하는 데 도움이 될 뿐

만 아니라 입학 자격을 갖춘 취약 계층

학생의 입학률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

다”라며 “시험 점수 제출이 선택 제출 방식보다 공평성과 투명성을 높일 것으

로 믿는다”라고 US뉴스앤월드리포트와 의 인터뷰에서 설명했다.

SAT·ACT 시험 점수 제출 의무화 대학 증가

■대학 생활 성공 예측에 효율적

시험 점수 제출 방침을 재도입한 대학

들도 MIT와 같은 판단이다. 각 대학은

자체 조사를 통해 시험 점수가 고등학

교 성적만 평가하는 것보다 지원 학생의

성공적인 대학 생활을 예측하는 데 더

신뢰할 만한 판단 근거를 제공하는 것

으로 드러났다고 설명하고 있다.

고등학교마다 다양한 성적 평가 기준

과 평가 방법을 적용하는 것이 현실이

다. 따라서 대학이 고등학교 성적만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는 것이 오히려 불공평

할 수 있고 시험 점수를 통해 학생들의

학업 능력을 보다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다는 것이 입시 전문가들의 지적이

다. 시험 점수 제출이 선택 사항으로 변

경된 뒤 사회경제적으로 취약 계층 학생

이 입학에 도움이 됨에도 불구하고 시

험 점수를 제출하지 않는 비율이 비교

적 높았다. 취약 계층 학생이 시험 점수

를 제출할 경우 대학이 학생이 다닌 학

교 환경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고 해

당 학교 평균 시험 점수와 비교해 입학

가능성을 높일 수도 있다. 시험 점수를

선택적으로 제출하는 방침에 대한 오해

로 일부 학생들 사이에서 혼란도 있었

다. 시험 점수 제출 의무화가 재도입되면

혼란을 없애고 투명한 입학 사정이 이뤄

질 것이란 기대다. 로건 파월 브라운대

학 부입학처장은 “시험 점수는 전인적

학생을 선발하기 위한 여러 기준 중 하

나”라며 “학생과 학부모에게 투명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대다수, 당분간 선택적 제출 유지

당분간은 대다수 대학이 시험 점수 선

택적 제출 방침을 유지할 전망이다. 따

라서 이들 대학에 지원할 계획인 학생은

시험 점수 제출 여부를 신중하게 판단

해야 한다. 우선 고등학교에서 AP, IB와 같은 고난도 수업을 집중해서 수강하는 한편 다른 지원자에 비해 돋보이는 과외

활동에도 참여하도록 한다. 일반적으로

대학은 매년 입학 지원 시작 시기 9개월 ~18개월 전에 그해 입학 요건을 미리 발 표한다. 11학년에 진학하는 학생은 지원 을 희망하는 대학의 입학 요건을 스스 로 확인하고 지원할 대학 입학 요건에

맞는 고교 과목을 수강하도록 계획을 짜야 한다. 시험 점수 제출이 선택 사항인 대학에 지원할 계획이라면 전략적인 접근이 필 요하다. 우선 자신의 시험 점수와 지원 할 대학 합격자들의 시험 점수 분포도 를 확인해 비교해야 한다. 시험 점수가 합격자 점수의 중간 50%(25분위~75분 위)에 해당하면 점수 제출을 고려해 볼 만하다. 또 시험 점수가 지원할 대학 합 격자 중간 50%에 미달해도 재학 중인 고등학교의 평균 성적보다 월등히 높은 경우에도 제출하는 것이 유리하다. ■합격자 점수와 비교해

그러나 교육 전문가들에 따르면 동일한 자격을 지닌 학생이 높은 시험 점수를 제출하면 입학 사정관의 눈에 띄는 경 우가 많았다. 시험 점수 제출이 선택 사 항을 변경된 뒤 대학 지원자가 늘었는데 특히 취약 계층 학생의 지원이 증가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따라서 시험 점수 제 출 의무화가 학생들에게 불평등한 영향 을 미치게 될 것이라는 우려도 적지 않 다. 비영리단체 페어테스트의 아킬 벨로 디렉터는 “평균 점수 미달 학생, 시험 준 비 기회가 적은 학생들의 지원이 감소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113 주간필라 MAY 31.2024-JUN 6.2024
제출 결정 시험 점수를 제출하지 않기로 결정한 학생들은
있었다.
교육 정보
시험 준비 부담에서 벗어나 과 외 활동, 학교 수업, 대학 입학 원서 준비 등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방학특집]

K~12 학년별 여름방학 계획 가이드

K~5학년, 가족여행·서머캠프와 학습 병행

중학생은 독서 많이 해야 고교 수업에 도움

12학년, 전공 관련 서머캠프·인턴십 중요

긴 여름방학은 여행, 서머캠프 등을 통

해 다양한 경험뿐만 아니라 관심과 열정

이 있는 분야를 깊게 탐구할 수 있는 기 회다. 곧 여름방학이 시작된다. 2~3개월

동안 긴 여름방학 계획을 잘 세우면 자

녀들이 좋아하는 일에 대한 관심과 열

정이 더욱 깊어지고 부족한 학습도 보충 할 수 있다. 여름방학이 자녀의 재충전

과 성장의 기회가 되도록 학년별 여름방

학에 할 일을 소개한다.

▶K~5학년

초등학교 여름방학은 가족 여행, 자연

속 야외활동, 박물관 방문, 다양한 스포

츠 활동, 서머캠프 등 다양하고 재미있

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좋아하는 액티비티를 찾으면서 2~3개

월 동안 학습도 꾸준히 병행해야 한다.

여름방학에 독서와 수학을 공부하지 않

으면 읽기 및 수학 학습 능력이 손실된

다. 여름방학 동안 학업 능력 상실은 향

후 고등학교에 진학해 학생 간 학업 성

취 격차를 초래하는 원인이라는 연구결

과가 있다. 초등학교 저학년은 생활 속

에서 영어 단어를 익히고 수학 개념도

이해하면 효과적이다. 만화책이나 그래

픽 소설 등 재미있는 독서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지도에서 도시나 명

소 이름을 찾도록 하거나 운전할 때 우

회도로, 속도 제한 등 일반적인 단어를

얘기하는 등 교과서에 없는 다양한 생

활 단어를 접하도록 한다. 마켓에서 물

건 사기, 가족여행 예산 세우기 등으로

수학을 현실 세계에 적용하는 것도 좋

은 방법이다.

초등학교 때부터 타임 매니지먼트를

위한 좋은 습관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

다. 긴 방학동안 계획을 세워 타임 매니

지먼트 습관을 들이는 기회로 삼아도

좋다. 고등학교에서 학습과 과외활동, 클

럽 등으로 바쁠 때 혼자 시간 관리를 잘

할 수 있는 초석이 된다. 지난해 학교 활

동과 방과 후 활동을 함께 검토하고 좀

더 시간을 잘 사용할 수 있도록 이야기

해본다. 또 학교 스포츠팀 등록일, 시험

일, 학교 행사일 등 부모가 아닌 아이 주

도로 연간 스케줄을 한 번 검토해보는

것도 좋다. 지난해 성적을 살펴보고 부

족한 과목은 반드시 보충한다. 다음 학

년을 준비하는 영어, 수학 학습지를 풀

어보는 것도 학습 손실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이다. 새 학기 학용품은 학교에서

목록을 제공하면 개학 때까지 미루지

말고 세일할 때마다 미리 사둔다.

▶6~8학년

중학교 여름방학 동안 어려운 과목 공

부를 보충하고 독서를 최대한 많이 해두

면 향후 고등학교 수업에 큰 도움이 된

다. 클럽, 봉사, 서머캠프 등 다양한 프로

그램에 참여하면 학교 교과과정에서 다

루지 않는 다양한 관심 분야를 탐구할

기회를 제공한다. 또 고등학교에서 학교

클럽, 커뮤니티 봉사, 스포츠, 악기, 서머

캠프, 인턴십 등을 선택할 때 중요한 기 반이 된다. 중학생을 위한 서머캠프는 관심, 열정을 탐구할 좋은 기회다. 서머 캠프 비용은 수백 달러부터 수천 달러 까지 다양하다. 일부 프로그램은 재정지 원을 하기도 한다. 비용, 기간 등 캠프마 다 다르므로 충분히 프로그램을 파악해 야 한다. 포브스가 추천하는 중학교 서 머프로그램은 라이징 리서처스(Rising Researchers), 인터미디에이트 마린 사 이언스 캠프 프로그램(Intermediate Marine Science Camp Program), 트 래블링 플레이어스(Traveling Players), 스쿨 오브 더 아트 인스티튜트 오브 시 카고(SAIC), 존스홉킨스 CTY, 에모리 대학교 미들스쿨 서머 디베이트 워크

주간필라 MAY 31.2024-JUN 6.2024 114 교육 정보

숍(Emory University: Middle School Summer Debate Workshops), MSM

스템 아카데미(Morehouse School of Medicine), 서머 디스커버리(Summer Discovery) 등이다.

▶9~12학년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여름방학부터

대입 지원하는 시니어 전까지 학년별 여

름방학을 최대한 잘 활용해야 한다. 9학

년부터 대학지원서에 성적이 들어가고

일부 고등학교는 AP 수업도 시작돼 공

부가 어려워지기 시작한다. 고등학교 진

학을 앞두고 학교에서 공지하는 오리엔

테이션, 수업 등록 날짜, 교과서 배부 날

짜 등 주요 일정을 잘 기록해둔다.

고등학교 4년 로드맵을 미리 짜보는 것

도 좋다. 진학하는 고등학교가 요구하는

졸업 학점, 필수 이수 과목, 어떤 수업을

들을지, 몇 개 AP 수업, 아너 과목을 들

을지, 학년 별 로드맵을 구체적으로 정

리해보는 것이 좋다. 이렇게 고등학교 4

년 로드맵을 짜두면 9학년 클래스 등록

뿐만 아니라 학년마다 전략적으로 대입

지원을 위한 수업을 신청할 수 있다.

대부분 고등학교에서 레귤러보다 아너

나 AP 과목에 가산점을 부여하므로 가

능한 높은 GPA를 받을 수 있도록 수업

을 선택한다.

9학년부터 고등학교 내내 과외활동, 수

상내역, 봉사활동, 클럽 활동, 리더십 등

을 바로 다 기록해 레주메를 작성해 두

면 대입지원서 작성 때 큰 도움이 된다.

고등학생들이 성공적인 한 해를 준비

할 수 있도록 여름방학 동안 다음 학년

을 위한 체크리스트는 다음과 같다.

◇9학년(Freshmen) 고등학교는 영어,

히스토리 등 3~5페이지 에세이 작성을

요구하는 과목이 많다. 9학년을 앞둔 여

름방학 동안 영어 수업 필독서 혹은 관

심 있는 책을 매일 50페이지 이상 책을

읽는 것을 추천한다. 스템(STEM) 쪽 과

목은 9학년에 배울 교과서를 찾아보고

예습을 해두는 것도 좋다. 학교에서 참여하고 싶은 클럽과 활동 을 정리해두는 것도 좋다. 진학하는 고

등학교 웹사이트에 제공되는 클럽과 활 동을 미리 확인해둔다. 중학교부터 해온 과외활동 연관 봉사활동, 대회, 운동 중

고등학교 4년 동안 집중할 수 있는 과외

활동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특히 고등

학교 스포츠팀에 들어가려면 여름방학

때 트라이아웃을 준비해야 한다.

◇10학년(Sophomores) 10학년 성적

이 진짜 실력이라는 말이 있다. 많은 고

등학교가 10학년부터 AP 과목이 시작

되므로 여름방학 때 미리 예습해 두는

것이 좋다. 또 지원 대학 리스트도 작성

해두면 10학년 수업 선택과 학교 클럽,

과외활동 등을 구체적으로 정하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관심 있는 분야의 프로그램이 뛰

어난 대학 리스트, 서머캠프 프로그램을

미리 조사해 두는 것도 좋다. 사는 인근

지역에 관심 있는 대학교가 있다면 캠퍼

스를 방문해 두면 나중에 칼리지 투어

때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11학년(Juniors) 주니어는 대학 입학

을 앞두고 가장 중요한 시기다. AP 수

업이 늘어나고 SAT나 ACT 등 스탠더

드 테스트를 준비하고 시험을 치러야 한 다. AP 수업을 듣는다면 봄에 AP 시험 에 집중할 수 있도록 가능하면 8~12월 에 SAT나 ACT 테스트를 마치는 것이 좋다. 또 주니어가 시작되자마자 가을에 내셔널메리트 장학금을 주는 PSAT 시 험이 있으므로 방학 동안 SAT를 충실 히 준비하도록 한다. 11학년 때 바쁘므로 지원할 대학 관련 행사와 칼리지 페어 등에 참석해 대학 과 전공에 대해 정보를 모아둔다. 지원 할 대학교의 메일링 리스트에 조인하거 나 소셜네트워크(SNS)를 팔로워 하며 학교에 관심을 표하는 것도 좋다. ◇12학년(Seniors) 12학년을 앞둔 여 름방학 활동은 대학 입학 심사에서 눈 여겨본다. 관심 분야나 지원하는

관련 서머캠프를 가거나 파트타임을 하 거나 인턴십을 하는 등 알차게 보내야 한다.

사립학교 지원서인 커먼 앱은 공식적 으로 8월 1일

미리 살펴보고 메인 에세이는 되 도록 여름방학에 마치도록 한다. 12학년 에 AP 수업이 늘어나므로 GPA를 끝까 지 잘 유지하기 위해 어려운 과목은 미 리 예습을 해두는 것이 좋다.

115 주간필라 MAY 31.2024-JUN 6.2024 교육 정보
전공
대학의 에
열린다. 지원할
세이를
주간필라 MAY 31.2024-JUN 6.2024 116

사위 일체의 예술미 묵화 (2)

엄종렬

미주 한국전통문화연구원 원장

묵화의 노대가로는 송음 이병직, 이당

김은호 선생을 들 수 있다. 보통 기하학

에서 선은 점에서 시작된다고 알고 있

다. 즉 점이 발전해 선이 되고 선이 전개

해 그림이 되고 면이 발전해 한 덩어리

의 그림이 된다. 움직이는 형태의 근본

양식이 선에 있는 묵화는 획선을 근본

으로 하고 그 선을 발전케 하는 것이 묵 화의 원리다.

묵화가 처음 시작된 것은 당나라의 현

종이 화가 오도자의 섬세한 화풍을 중

지시키고 질박하고 웅건한 화풍을 숭상

함으로써 비롯되었는데, 이때부터 새로

운 화풍이 일어났다. 우리나라에서는 고

려 시대에 들어와 사대부들의 양반선비, 규방부녀자, 기방의 기녀들 사이에 널리

알려져 서로 타두어가며 즐겨 그렸다.

이당 선생의 산수화 그리는 붓끝은 흡

사 신기가 감도는 듯 했다고 한다. 예민

하고 섬세하며 탄력성이 풍부한 붓끝은

선이 품는 미적 마력과 그리는 이의 혼

이 변득임을 자유자재로 이룩해 줬다.

산 밑에서 산봉우리를 바라보는 고원,

산 앞에서 산 뒤를 바라보는 심원, 가까

운 산에서 먼산을 바라보는 평원법을 그

대로 표해 그렸다. 먹이 진하고 묽음에

따라 고원의 감과 색이 나타나고 평원

의 색이 명확히 나타난다. 산악이 구름 같이 피어올라 중중첩첩하는 것을 산수

화에서는 운두와 권풍이라 하며 장송과

거목은 가지마다 게발같이 굴곡의 미를

나타내 이를 해와수라고 부른다. 이렇듯

묵화는 마음대로 미를 창조하고 표현하

는 예술이기도 하다.

인간은 자연 속에서 또 인간 자신들의

생활 속에서 이상적인 미의 양식을 발견

하려고 애써 왔다. 즉 자연을 관찰하고

그 속에서 미의 이상을 찾으려고 한다.

묵화에서 발견하는 아름다운 우리나라

산수의 미는 그대로 우리들의 미이므로

한국의 미와 직결되는 까닭도 여기에 있

다. 묵화에 인물이 들어가는 경우도 있

으니 이것은 그리는 이 자신의 존재와

행동이 그림속에 들어가 자연을 관찰하

고 풍경의 아름다움을 한층 돋구어 보

려는 마음에서 그리는 이 자신을 그 황 홀경에 몰아넣었던 것이 틀림없다. 더욱

묵화를 그리고 난 후 일종의 자기 사인

에 해당하는 낙관을 한다. 이 낙관의 인

주에서 오는 색채미는 한층 그림의 묘미

를 느끼게 하며 화면속의 낙관의 위치에

대해서도 몹시 신경을 쓴다. 공간 여백

에 싯귀와 낙관을 중요시 하는 것은 화 면 구도에 통일성을 가져오게 하기 위함 이다.

이와 같이 정성들여 그린 묵화는 액자 나 병풍 또는 족자로 표구됨으로써 그

아름다운 미를 한층 더 나타내준다. 그 림이 잘 그려져 있어도 표구가 잘못되면 그 그림의 미적 가치에 큰 흉을 남기게 된다. 표구하는 이들은 표구를 하나의 업으로 생각하고 그린이 못지 않게 온 갖 정성을 기울여 그림을 표구한다. 묵 화는 그야말로 오랜 전통을 지니고 있는 시화일치에서 구성된 고도의 예술이 아 닐 수 없다. 더욱이 묵화에 표현되는 선 의 묘미는 높이 평가되지 않을 수 없다. 또한 묵화에 있어서는 시, 그림, 글씨, 낙 관의 사위일체의 예술미에서 빚어지는 정취는 다른 예술에서 따를 수 없는 독 보적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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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주간필라 MAY 31.2024-JUN 6.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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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 제

⦁“그래도 나가고, 긁고” 해외여행·직구 수요

에.. 카드 사용액 2분기 내리 ‘고공행진’...1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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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퇴직금 수억원 쏘나”… 은행권, 31일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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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듯 기 업

⦁AI 시대 ‘엔비디아 천하’… 주가 1100달러 돌

파, 애플 시총 근접...머스크의 ‘AI칩 구매’ 예고

에...주가 7%↑… 시총 2.8조달러...시총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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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수혜주' 떠오른 LG전자... 외국인 지분율

2년 8개월 만 최대...28일 기준 외국인 지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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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사상 최대 실적 낼 것"

⦁퇴사 직원에게 ‘핵심기술’ 탈탈 털린 삼

성·SK...‘뒷북 대응’ 언제까지...지난해 반도체

기술 해외유출만 15건...“기술 유출로 얻는 이

득보다 적발시 손실 훨씬 커야”

⦁성심당 "임대료 4억? 대전역 나갈래" vs 코

레일유통 "지금도 '특혜'"..."나가겠다"는 성심

당, 입찰공고엔 일단 응찰...규정 최소 수수료

17%, 성심당 5%만 적용 중...역사 내 임대료 상

위 10개 매장 평균 31.71% 수수료...乙인 甲 코

레일유통 영업익 65억 vs 성심당 315억

부 동 산

⦁재건축 훈풍 부는 선도지구… 분당 아파트

경매 시장 달궜다...이달 평균 낙찰률 87.5%로

급증...최저 20%대서 15개월새 최고치...'아름

마을4단지…' 14억6천만원...재건축 대상 노

후단지 응찰 몰려...높은 사업성에 실수요자

관심 ↑

⦁올해 분양 아파트 중 상위 경쟁률 단지 어딘

가 보니...상위 5개 단지 중 4곳이 재개발·재건

축 단지...올 상반기 1만4981가구 공급…일반

분양 7131가구

⦁정부, 전세사기특별법 등 4건 거부권 행사

건의안 국무회의 의결...정부, 임시 국무회의

개최… 4건 거부권 건의...‘세월호피해지원법

개정안’만 원안대로 의결...전세사기法엔 “기 금 부실화 초래, 서민 피해”...“충분한 사전협의 없이 통과된 법, 국민 부담” ⦁'80억' 압구정 현대 사들인 92년생 알고보 니 풀대출…"年4억 상환해야"...주택담보 및 주식담보 대출 받아…父에 300억 주식 증 여..."정당한 금융거래…부대비용 3억원 가량 개인 자금으로"

⦁서울시, 3년간 신혼부부에 공공주택 4400 호 공급...초저출생 대응책 마련에 직접 나 서...오세훈 시장 "아이 낳으면 사회가 키운다" 사 회 ⦁경상국립대, 오늘 '의대증원' 학칙 개정안 재심의…경북대 내일...'의대 증원'

B-21 주간필라 MAY 31.2024-JUN 6.2024 한국은 지금
금 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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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2024-6/6/2024

이번 주 컨디션이 아주 좋아요! 건강운이 정말 좋으므로 즐겁고 원만한 한 주가 예상되네요. 본인이 그동안 미루어 왔던 일들도 무엇이든 소화해 낼 수 있으니 멋진 한 주가 되겠네요. 우정이 돈독해지는 한 주가 되겠군요.

이번 주 운은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좋은 운이 될 수도, 나 쁜 운이 될 수도 있어요. 주위에 당신을 따르는 사람이 많다면 사소한 오해가 있더라도 쉽게 풀리고 인기가 많아지겠네요. 외 출을 하거나 여행을 떠나기에 아주 좋은 운이에요.

이번 주는 시작부터 피곤이 쌓일 수 있으니 일을 일찍 마무리하 는 게 좋겠군요. 급할수록 돌아가세요. 결정지을 일이 있다면 다 음으로 미루는 것이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올 거예요. 바쁜 일상 속에서도 자신을 한번 뒤돌아보는 시간을 가져야 해요.

이번 주에는 힘들고 어려웠던 일들이 마무리되겠네요. 꾸준히 노력한 만큼 큰 대가를 얻게 되었으니 고민하고 있는 문제가 있 다면 금방 해결될 수 있을 거예요. 걱정하지 마세요. 늘 똑같은 일상에 지루함을 느끼게 될 거예요.

힘든 한 주가 예상되지만, 본인 스스로 마음을 다스려 이 모든 것을 물리칠 것이니 아무 걱정하지 마세요. 이번 주는 말을 함부 로 내뱉지 않으며, 타인에게 관용을 베풀어 보세요. 어머나, 이 번 주에는 특별한 일들이 일어날 거예요.

이런.. 외로운 싸움이 시작되고 있군요. 자잘한 업무가 늘어난다 던지, 일에 걸림돌이 생겨 짜증이 날 수 있어요. 조급해질 수 있 으니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세요. 통신 분야나 전 기를 다루는 사람들에게 더없이 좋은 한 주가 되겠네요.

이번 주에는 만만치 않은 상대와의 다툼이 예상되니 무조건 피 하세요. 생각보다 손해가 클 수 있어요.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보낸다면 더없이 좋겠네요. 애정운이 아주 복 잡해요.

건강에 문제도 없고 마음이 편안한 한 주를 보내게 되겠네요. 마음 한편에 자리한 조바심만 버린다면 걱정했던 건강 또한 문 제없을 거예요. 생각지 못한 좋은 일이 기다리고 있네요. 이번 주에는 큰 수입은 없지만 작게라도 돈이 들어와요.

이번 주는 몸 상태가 좋지 않네요. 다툼으로 인해 짜증 나는 일 이 있을 수 있으니 될 수 있는 대로 외출을 자제하세요. 집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혼자만의 사간을 가지도록 하세요. 새로운 인 연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네요.

기발한 아이디어가 떠오를 수 있으니 메모하는 습관을 기르세 요. 섣부른 판단은 위험하니 결정해야 할 일이 있다면 신중하게 고민해봐야 해요. 하고 있는 일이 잘 풀리지 않아 마음이 불안 하겠지만 애를 태워봤자 손해만 볼 뿐이에요.

사사건건 시비 거리가 생겨 피곤한 한 주가 되겠네요. 절대 무리 하지 말고 일찍 집에 들어가거나 편안한 친구와 대화를 나누세 요. 가족과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에요. 이 번 주는 일의 진행이 순조롭고 대인운이 좋아 행복하겠네요. 이번 주는 친한 친구나 같이 일하는 사람들과 만남의 시간을 만 들어보세요. 대인운이 좋으니 사소한 일로 삐걱거리던 관계가 좋아지고 폭넓은 인간관계를 이어나갈 수 있겠네요. 편안하고 한가롭게 지내기보다 확고하게 자리를 잡아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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