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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 지면 SAT 학습병행으로 실력향상!
학부모와 심층상담으로 가정 내 학습지도까지 확실하게!!
‘삼위일체 교육’을 이루는 교·수·평은 교육과정과 수업, 평 가를 뜻한다. 교육환경에서 이 세 가지 조건이 맞았을 때 학생들의 학업성취도와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최대치로 이
끌어낼 수 있다.
고러닝센터의 임병애 원장은 “학생들을 위한 교육프로그
램을 설계하고 이를 학부모에게 안내하는 과정은 교육현
장의 핵심”이라고 말한다. ‘교육은 습관’이라고 강조하는
임 원장은 학부모들과 유대관계가 좋기로 유명하다. 학생
이 학원에 머무는 시간은 하루 24시간 중 2-3시간뿐. 나
머지는 학원에서 지도한 교육방법이 가정에서까지 이루어
져 아이가 교육습관을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믿기 때
문이란다. 학업별 꼼꼼한 커리큘럼으로 성적향상에 대비 하고, 학부모와의 심층 상담으로 아이의 특성을 이해해 올
바른 습관 형성을 돕는 입시의 든든한 코치, 고러닝 센터 를 만나보았다.
고러닝 센터 내 외부<사진=신은서 기자>
25 주간필라 JUN 7.2024-JUN 13.2024 집중 탐구 주간필라 JUN 9.2023-JUN 15.2023 19 www.juganphila.com 게시판
■ 새로운 DSAT, 페이퍼로도 대비해야 하는 이 유는?
SAT가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되면서 붙여
진 새 이름 DSAT. “디지털 방식과 기존의
페이퍼 방식의 병행”은 고러닝센터 SAT대
비 수업의 특장점이다. 실력향상과 실전훈
련을 동시에 할 수 있는 특별 수업을 진행
하고 있다.
임 원장은 “예전 공책 가득 빽빽하게 깜지
를 쓰던 것과 비슷한 개념이에요. 아무리 디
지를 구성하고 있다. 초등부터 고등까지 8명
이하로 반이 구성되는 영어와 수학 분반에
서와 같이, SAT또한 8명 이하로 반이 편성
된다. SAT 분반고사를 치른 학생들은 총점
과 수학점수를 바탕으로 반이 나뉜다. 임
원장은”SAT 또한 1:1 수업방식을 고집하고
있으며, 70%의 학생들이 여름방학 2달 동
안 SAT 점수 400-600점을 향상하고 있다”
고 말한다.
디지털 + 페이퍼로 SAT 모두 완벽 대비
초.중.고등 맞춤 수업과 학부모 심층상담 올 여름방학‘실천할 수 있는 계획표 짜기’
지털로 시험방식이 전환됐다지만, 직접 손으
로 문제를 풀지 않으면 실수도 잦아질 수 밖
에 없죠. 손으로 자꾸만 써보고 문제를 완전
히 익혀야 기억에 오래 남고 금세 까먹지 않
아요. 따라서 실력향상을 위해 페이퍼로 학
습하되, 시험 방식에 완전히 적응해 시험 점
수를 올리기 위해서는 디지털 방식으로 시
험에 대비하는 기술을 익히도록 지도하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고러닝 센터에서는 가
장 공신력 있는 SAT 문제 은행과 협력해 학
생들이 실제 시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시험
■ 학생과 호흡하는 1:1 소수정예 수업
① 초.중.고 영어&수학 선행학습 (5~12학년)
흔히들 적은 인원으로 진행하는 일반 강의
식 수업은 소수정예라 생각하지만 이는 소
규모 수업일 뿐 소수정예수업은 아니다. 관
건은 ‘교사와 학생이 얼마나 이해하고 호흡
하는가’다. 고러닝 센터의 기본 시스템은 소
수정예 수업이다. 모든 분반에서 학생들이
기본 개념을 다지고 완벽히 이해한 후 실력
을 쌓아 심화 문제나 응용 문제를 풀 수 있 도록 꼼꼼히 관리한다. 임 원장은 “여름방학
고러닝 센터 임병애 원장(왼쪽)과 Chi 수학 과목 교사 <사진=신은서 기자>
은 선행학습을 하기에 최적화된 기회”라고
말한다. 고러닝센터의 여름프로그램을 통해
모든 학생들이 선행학습을 하며, 이는 학생
의 학업 능력과 이해도에 따라 맞춤화된 속
도로 진행된다. 줌(Zoom)으로도 수업을 병
행해 여행 중에도 수업에 참여하거나 학원
에 나오지 못한 날은 수업 녹음파일을 들으
며 빠진 부분을 놓치지 않고 따라갈 수 있 도록 한다. 학생의 눈높이에 맞춰 부족한 부 분을 중점적으로 보충하는 프라이빗 튜터링 이 있다면, 선행으로 진도를 나가고 싶은 아 이들 또한 있다. 8학년이지만 12학년 과정을 공부하는 학생이라면 이처럼 1:1 프라이빗 튜터링을 신청할 수 있으며, 이는 일주일에 최대 2번, 1-2시간씩 진행된다. 또한 수학과 목은 한국에서 수학1과 수학2로 나뉘는 것 과 달리 미국은 프리 알제브라->알제브라 1 ->지오메트리 ->알제브라2 ->프리 칼큘러 스 ->칼큘러스 (미적분) 등으로 세분화된다. 고러닝센터는 각 과정에 맞는 권장 도서를
주간필라
7.2024-JUN 13.2024 26 집중 탐구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JUN 9.2023-JUN 15.2023 20 www.juganphila.com
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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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주간필라 JUN 7.2024-JUN 13.2024
주간필라 JUN 7.2024-JUN 13.2024 30
[포토갤러리] 우리센터 설립 5주년 갈라 성료
소외된 커뮤니티를 지원해 공정한 사회
를 만드는 우리센터의 5주년 기념 갈라
가 지난 1일 (토) 펜아시안 에버그린센터
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우리센터는 저소득층, 최근 이민자, 서류 미비자, 영어 미숙자, 여성, 노인, LGBTQ+, 청소년 등 소외된 모든 커뮤
니티의 삶을 향상시키고자 2018년 말
창립됐다. 이민자 권리, 시민참여, 커뮤
니티 서비스, 청소년 리더십 개발, 문화
예술 등 5가지 주요 영역에서 다양한 프
로그램을 논의 및 개발하는 단체다.
이 날 행사는 우리센터가 소속 된 미주한인교육봉사단체협의회 (NAKASEDC, 미교협)의 함께 센터,
하나센터, 민권센터, 우리훈토스가
$4,000, C&L USA (이은황 대표), 김성 규, Fox Rothschild 에서 $2,000, Hope
네트워크 파운데이션 (신현우), Make the Road Pennsylvania (강완모, 강
남원)에서 $1,000, Asian Americans
United, Global Immigration Legal Team, 알버트 김, 임영춘, 심재욱 씨가
$500을 후원했다.
이현옥 사무국장은 환영사를 통해 “우
리센터는 지난 5년간 모든 커뮤니티 구
성원이 공정하게 정보와 자원,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힘써왔다. 앞으로도
모든 펜실베니아 주민들이 이민신분에
관계없이 운전 면허를 취득하고 몽고메
투표용지에 더 많은 언어가 포함될 수 있도록 옹호할 것”이라고 말 했다.
우리센터는 필라한국국악원의 설립자 로 전통음악을 널리 알린 故청세영씨와
총기폭력과 인종주의 근절을 위한 서명
운동을 펼친 故 박두서씨에 커뮤니티
봉사 헌신상과 정의헌신상을 수여했다. 장영미씨의 대북공연과 케이트 김씨의 기원무, 바리톤 제라드문, 피아니스트 김 유리, 노스펜 코리안댄스팀의 특별 공연 과 함께 이어진 경품추첨과 애프터파티 로 갈라는 막을 내렸다.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31 주간필라 JUN 7.2024-JUN 13.2024 로컬 뉴스
리 카운티
필라델피아 공항에 전기차 충전기 조
립공장이 들어서는 ‘ACE (Alternative and Clean Energy Program)’ 프로그
램 킥오프 미팅이 지난 31일 (금) 필라델
피아 상공회의소에서 열렸다. 이 날 회의
에는 Sharif Street 펜주 상원의원과 필
라델피아 상공회의소 (The Chamber of Commerce for Greater Philadelphia, 이하 CCGP) James Medaglio비즈니
스 어트랙션 및 확장 디렉터와 필라
델피아 상무부 (City of Philadelphia Commerce Department), 한규필
EZCharging 대표, 한국 제조사 및 다
보링크 등 상장사, JKX 컨설턴트 김
진권 대표, UAQ 컨설턴트 Xavier Devereaux 대표 등이 참석했다.
연방 재정 당국 (CFA)에 따라 지역사 회 및 경제 개발부 (DCED)와 환경보호
부 (DEP)가 공동으로 관리하는 ‘ACE 프로그램’은 펜실베니아 주 내 대체 및
청정 에너지 프로젝트, 압축 천연가스
및 액화 천연 가스 주유소 관련 인프라 활용과 개발, 건설을 촉진하는 그랜트
‘팽창하는 그린테크 시장’ PHL 공항 EV충전기
프로그램이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필
라델피아 공항 (PHL)에 전기차 충전기
조립 공장이 들어서는 새 계획에 올해
초 EV 친환경 전기차 시장을 선점하는
한국 기업들이 참여를 제안하며 합류했 다. 이들이 처음 상견례 하는 킥오프 미
팅에서는 한국기업이 제안하는 프로젝 트 세부계획에 대한 질의응답으로 △ 공 장으로의 부품 공급 및 조립 방안 △고 속 EV충전기 △ 수용가능한 EV 충전 기 수량 및 투자계획 △공장 규모 및 운 영/가동시기 △텍사스 주 공장 이전/확 장 가능성 △로컬 주유소 확장 가능성 △내수 및 경제적 기대효과 등이 논의됐 다.
CCGP측은 “필라델피아시는 대규모 에너지 유통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 을 뿐만 아니라 곧 수소허브 생산 및 저
주간필라 JUN 7.2024-JUN 13.2024 32 로컬 뉴스
미팅…한국기업과
조립공장 설립 킥오프
맞손
장, 사용 도시로 알려지게 될 것” 이라며 “청정 에너지 측면에서 급격한 성장이
이루어지는 시기에 한국 기업과의 협력
은 큰 시너지를 가져올 것”이라고 기대
감을 표했다.
프로젝트가 성사되면 다보링크를 포함
한 한국의 상장사들이 초기 프로젝트
를 투자하게 된다. 프로젝트를 총괄하
는 EZCharging의 한규필 대표는 “실제
EV 충전기 유닛을 한국에서 운송해와
필라델피아 공장에서 조립할 예정이며,
인증을 받은 단계지만 실제 생산까지 여
러 제조사와 협력해야 한다. 미국에 비
해 충전 스테이션 제조 규모가 한계가
있어 공장이 가동되기까지 펀딩에 초
점을 맞출 것”이라고 니즈를 설명했다.
CCGP측은 “시에 의해 할당된 예산을
얼마나 조달할 수 있는지 의제를 확인하
고 협상할 예정”이라고 일축하며 “다양
한 지리 및 인구통계학적 측면 리소스
를 제공해 세금혜택과 비용효과를 증대
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필라델피아 주차청 (PPA)에 따르면
현재 필라델피아 공항에는 오직 7대
의 전기 자동차 충전 장치가 있으며, 이
는 현재 EV 충전소 네트워크 운영업체
인 ChargePoint에 의해 공급 및 유지
관리 되고 있다. 각 충전소는 한 번에 2
대의 차량만을 충전할 수 있어 공항 이
용객과 전기차 우버기사의 불편을 빚고
있다. 이에 제임스 CCGP 디렉터는 “충
전 스테이션의 확장은 더 많은 전기차
구매로 이어질 것”이라며 “공항 내 전기
차 충전기의 관건은 얼마나 빠른 충전속
도를 구현해 낼 수 있는가”라고 꼬집었
다. 한 대표는 “15분만에 전기차가 200
마일 이상을 주행할 수 있을만큼 충전
되는 급속충전기이며, 충전 마지막 20%
가량의 충전 지연을 없애기 위해 광범위
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답했다. 실
제 얼마나 많은 수량의 충전기를 확보할
수 있을지는 JKX컨설턴트 측이 필라델
피아 공항과 논의 중이다.
필라델피아에 들어설 전기차 충전기
조립 공장은 40,000 평방피트 (1,200
평) 규모로 예정되어 있다. 공장과 관련,
포장 및 단열재, 엔지니어, 유지보수, 컨
트랙터, 트럭 및 운송회사 등에서 연쇄
적으로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 기대된
다. 공장이 가동되면 부품조립 뿐만 아
니라 공항에의 단순납품, 북미 전역에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사업까지 10~20년
후를 내다보며 장기적으로 영향력을 확
장할 전망이다. 공장 운영 초기에는 매
달 약 400개의 충전기가 생산될 것이며,
두 개의 별도 배터리 라인을 만드는 것
이 목표다. Sharif Street 상원의원은 “공
장으로 이동할 수 있는 육로와 항로 등
을 확보해 접근성을 높이는데 전력을 다
할 것”이라고 지원을 약속했다. WAWA
등 로컬 주유소와의 협력 가능성에 대
해 필라델피아 시와 CCGP측은 “몽고메
리, 체스터 카운티, 델라웨어 카운티 등
을 연결해 로컬 커뮤니티로 계획을 확장
할 수 있도록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Sharif 펜주 상원의원은 2016년 당선
돼 필라델피아 제 3상원의원 선거구를
대표한다. 필라델피아 및 전국 변호사
협회 회원이자 선출 전 주택 및 도시개
발 위원회 민주당 의장의 최고 입법 고
문으로 일한 Sharif는 입법과 주택, 환경
및 경제 개발 계획을 감독하며 최초의 환경 교육 프로그램인 ‘필라델피아 그린
커뮤니티’ 창설을 촉진한 ‘친환경 사업 및 인프라 전문가’다.
주간필라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Sharif 는 “현재 전 세계에서 나타나는 이상기 후는 갖가지 방식으로 사람들의 삶과
것이라 기대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Sharif상원의원은 “최근 필라델피아 지 역에 한인 인구와 목소리가 커지면서 청 정기술 시장에서의 영향력 또한 비대해 지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충전 스테이 션을 만들기 위해 첨단산업의 요지인 한국 기업들의 역할이 클 것이라 기대하 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도시가 연결 점이 되어 한국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필라델피아 시에 일자리 창출 및 경제 효과를 가져오는 선순환 구조를 일구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33 주간필라 JUN 7.2024-JUN 13.2024 로컬 뉴스
보급의
역할로 선
생명을 위협하고 있는데, 탄소배출량을 감소하는데 ‘전기차 충전소
확 대’는 효과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고 개 괄했다. 이어 필라델피아 시의 그린테 크 사업을 한국 기업이 어떤
도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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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주간필라 JUN 7.2024-JUN 13.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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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메넨데즈 11월 선거 무소속 출마선언,
뇌물수수 및 사기 혐의로 연방정부 기
소를 당한 후 맨해튼에서 재판을 받은
뉴저지 주 민주당 상원의원 밥 메넨데즈
가 3일 (월) 11월 선거에서 무소속 출마
를 신청해 지탄을 받고 있다.
궁지에 몰린 메넨데즈는 뉴저지 주 예
비선거 하루 전 무소속 출마를 신청하
기 위해 2,000명 이상의 서명을 제출하
면서 장기 선거 캠페인을 벌이겠단 의지
를 내보였다.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형사
재판은 6월말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 된다. 이를 둘러싼 정치계의 반응은 싸 늘하다. 메넨데즈가 무죄판결을 받더라
도 낮은 지지율과 상원 동료 대부분의
사임 요청, 수년간의 스캔들을 고려할
때 상원에 남을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지적이다.
한편 앤디 김 하원의원이 4일 (화) 민주
당 예비선거에서 32%의 득표율로 가뿐
히 승리하면서, 김 의원의 상원의원 당
선이 더욱 유력해지고 있다. 이번 민주
당 예비선거에는 김 의원 외에 로런스
햄 후보, 파트리샤 캄포스-메디나 후보
등 3명이 출마했다. 노조 조직자 패트
리샤 캄포스 메디나(Patricia Campos Medina)를 78% 대 14%의 차이로 앞
섰고, 활동가 래리 햄(Larry Hamm)이
7%로 3위를 차지했다. 이번 예비선거부
터 지역별 당 지도부가 지지하는 후보들
을 투표용지에 가장 잘 보이는 위치에
일렬로 모아 놓는 이른바 '카운티 라인
시스템'을 폐지한 것도 김 의원의 우위
에 무게를 더하는 요인이다.
승리한다면 처음 연방 상원에 진출하는 한인이 된다.
한편 김 의원이 민주당 후보로 선출되 더라도 11월 본선 승리까지는 험난한 여 정이 예상된다. 뉴저지주 연방상원 의석 은 지난 1972년 이후 50여년 간 민주당 이 석권해왔지만, 메넨데스 현 의원이 11 월 본선에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면서 민주당 표를 잠식할 가능성이 커졌다. 지난해 기소 후 당내에서 의원직 사퇴 압력을 받았지만 무죄를 주장하며 현재 까지 현직을 유지하고 있다.
김 의원은 메넨데즈의 사임을 요구한 주 최초의 민주당원이었다. 공화당에 기
부한 이력이 있는데도 민주당 경선에 뛰
어든 필머피 민주당 주지사의 부인 태미
머피의 3월 레이스 하차까지 이어지면 서 여론조사는 앤디 김 의원의 편으로
기울었다. 김 의원은 뉴저지주에서 민주
당 소속으로 하원의원 3선 고지에 오른 한인 정치인이다. 오는 11월 본선에서
37 주간필라 JUN 7.2024-JUN 13.2024 로컬 뉴스
앤디김 뉴저지주 예비선거 가뿐히 승리
혐의 등 재판이 현재 한 달 째 뉴욕 맨해튼 연방법원에서
중인 가운데
중으로
나올
공화당 지도자들은 메넨데즈가 기소 된 후
년 동안 상원의원 자리를 차지 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고 있다고 낙관 했다. 메넨데즈가 무소속 출마를 신청한 후 공화당은 민주당 유권자들이 공화당 에 유리하게 작용할 만큼 충분히 분열 될
주간필라
뇌물수수
진행
이번달
1심 결과가
것으로 전망된다.
몇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신은서 기자
PA턴파이크, 플리머스 미팅에서 리하이밸리 교차로까지
■ 4차선 → 6차선 확장 계획 발표
[지난 23일 (목) 플리머스 미팅부터 리 하이 밸리 교차로까지의 도로를 4차선
에서 6차선으로 확장하기 위한 펜실베
니아주 턴파이크 노스이스트 확장 계획
이 발표됐다.=사진 출처 The Morning Call]
턴파이크 커미션의 수석 설계 엔지
니어인 케빈 슈리치는 “확장 공사는
Quakertown 과 Lehigh Valley 교차로
사이의 12마일 구간을 여러 구역으로
나누어 단편적으로 진행할 것이며, 아
직 4개 구역이 남아있다”고 전했다. 한
섹션을 작업하고 다음 섹션으로 넘어가
는데 4년이 소요될 수 있으며, 전체 확
장 공사는 최대 16년이 걸릴 수 있음을
의미한다. 현재 확장 및 환경 연구를 위 한 최종 설계가 진행 중이며, 고속도로
주변 지역사회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설계팀에 알리고 이를 최소화하기 위한
현장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북동부 확장계획의 일환으로 현재 6차
선 구간은 벅스카운티의 Quakertown
교차로 남쪽 약 7마일에서 끝나며, 해당
지점까지 확장 공사가 진행중이다. 펜실
베니아 턴파이크 위원회에 따르면 확장
으로 각 측면에 12피트 길이의 갓길과
26피트 중앙분리대가 있는 3개의 12피
트 주행 차선을 포함해 여러 가지 기능
이 도입될 계획이다. 6개의 새로운 교량
또한 도로 위에 건설된다. 이 프로젝트
의 비용은 3억 3,200만 달러로 추산된
다. 설계단계는 2027년까지 진행될 예
정이며, 2028년 착공해 2032년 2분기
완공될 예정이다. 통행권 취득에 관한
부동산 소유주와의 조정은 올 여름부
터 2027년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필라여성골프회
지난 18일 포츠타운에 위치한 레이
븐스 클라우 골프 클럽(Ravens Claw Golf Club)에서 열린 필라여성골프회(오 근영 회장) 골프대회에서 여성골프회원
15명이 입상했다. 매달 셋째주 화요일에
여성골프회는 토너먼트를 진행한다. 수
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 챔피언 : 양순재
■ 장타 : 박지원
■ 근접 : 김정진
■ AA조 : ▲1등 오근영 ▲ 2등 정덕화
▲3등 최근미
■ A조 : ▲ 1등 조신디 ▲2등 황춘희
▲3등 오줄리
■ B조 : ▲ 1등 윤화석 ▲2등 황가연
▲3등 신경희
■ C조 : ▲ 1등 박향자 ▲2등 이혜련
▲3등 함은자
주간필라 JUN 7.2024-JUN 13.2024 38 로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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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평점 : ★★★★★]
주간필라는 광고주와 독자 간 소통을 돕고 고객경험을 극대화하기 위해 능동적이고
솔직한 ‘독자 리뷰’를 제보 받고 있다.
벅스카운티에 위치한 세레니티 데이 스 파 & 웰니스 센터에서의 독자 경험을 공 유한다. ‘독자 리뷰’ 상시 제보는 elsie@ juganphila.com 으로 가능하다.
Q : 세레니티 데이스파 & 웰니스에서
어머니와 함께 특별한 경험을 했다고.
A : 엄마한테 특별한 선물을 드리고 싶
어 마더스데이를 맞아 스파에 다녀왔어
요. 좋은 동네에 위치한 세레니티 스파
에 도착하자마자 마음이 편안해졌어요.
건물에 넓은 주차장까지 있어 걱정없이
편하게 방문할 수 있겠다 싶었죠. 스파
에 들어서자마자 첫인상부터 너무 좋았
어요. 밝은 웃음으로 맞아주는 리셉셔
니스트 덕분에 기분이 더욱 좋았어요.
특히 엄마가 영어를 잘 못하시는데도 불
구하고, 리셉셔니스트가 천천히 그리고
친절하게 앞으로 받을 서비스에 대해 자
세히 설명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Q : 어떤 패키지가 만족스러웠나.
처음 방문하는지라 엄마를 위해 제일
좋은 패키지로 골라달라고 말씀드렸어
요. 리셉셔니스트가 엄마 얼굴의 검버
섯과 블랙헤드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
는 서비스와 함께 수분을 듬뿍 채워주
는 코스를 추천해주셨어요. 상담을 마
친 후, 매장을 둘러보는데 정말 이탈리
아에 온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사장님
께 여쭤보니, 이탈리아 출신 분들이 운
영하고 있어서 그런 분위기가 난다고 하
시더라고요. 서비스를 기다리는 동안 편
안한 공간에서 물과 준비된 초콜릿을 먹
으면서 여유를 즐겼어요. 이 작은 디테
일들이 모여서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서비스가 아니었나 생각해요. 1시간 반 의 서비스가 끝나고 나서, 엄마의 얼굴
에서 빛이 나는 것을 보고 ‘아 오길 잘했 구나’ 싶었죠. 사실 저도 그날 엄마와 함 께 마사지를 받았는데요. 마사지 룸에 들어간 지 15분도 안 된 것 같은데 정신 을 차려보니 벌써 끝나 있더라고요. 시 간 가는 줄 모를 정도로 편안하고 휴식 을 취할 수 있었어요. 이름처럼 고요하고 평화로운 분위기와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세심한 서비스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순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세레니티 데이스파& 웰니스 센터.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나마 휴식을 취하고 싶다면, 특별한 날 소중 한 사람과 함께해보자.
세레니티 데이 스파 & 웰니스센터 (Serenity Day Spa&Wellness Center) 정보
소금방/바디 트리트먼트/레드테라피/필링 및 왁싱, 페이셜 등
■ 주소 : 64 E Swamp Road, Doylestown, PA 18901
■ 한국어 문의 : (267) 575-6300 / (267) 899-0834
■ 운영시간 : 월 : 10AM-6PMㅣ화: 10AM-8PM
수-금 : 10AM-6PMㅣ토: 9AM-5PM
■ 웹사이트 (QR코드)
39 주간필라 JUN 7.2024-JUN 13.2024 로컬 뉴스
*스페셜
국립통일교육원 필라협의회 18일 공식 출범식 앞둬
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 필라델피아협
의회가 오는 18일 공식 출범한다.
협의회측은 18일 6시 몽고메리 카운티
소재 윌리엄 펜 인에서 출범식을 갖고
공식 활동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초대
송영건 회장은 “국립통일교육원은 지난
15년간 다양한 시대흐름에 맞는 통일
교육 콘텐츠 개발을 통해 국민들의 통
일 공감대를 높이는데 기여해왔다. 새로
출범하는 국립통일교육원 필라델피아
협의회는 필라델피아 지역 한인들의 통
일의식을 고취하고 자유롭게 통일담론
을 나눌 수 있는 통일교육 플랫폼으로
역할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립통일교육원 미주협의회는 뉴욕,
LA, 워싱턴 D.C., 오렌지 카운티와 샌디
에고, 24기를 맞아 필라델피아까지 새
로 합류해 총 6개 지부를 둔다. 국립통
일교육원 필라협의회 초대회장으로는
송영건, 수석 부회장 이은황, 간사 성종
선, 감사 한용웅, 고문 김헌수, 박상익,
백남석 씨 등 모두 28인의 위원으로 구
성되어 있다.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무료 주차 가능하던 SEPTA 지역 철도역, 요금 인상된다
오는 7월 1일 이후로 SEPTA가 모든
지역 철도 주차장에서 주차 요금을 부 과할 예정이다.
필라델피아 교통국에 따르면
Woodbourne, Bristol, Wissahickon, Ivy Ridge, Miquon, Conshohocken 및 Levittown 역에 변경사항이 적용되며, 7개 역 주차장의 주차공간은 약 1,500 개에 달한다. 팬데믹 이후 무료로 운영
되던 철도역 주차장은 7월 1일 회계연 도 전까지만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SEPTA측은 “주차 요금을 부과하지
않는 부지에 통일성을 주기 위해 결정한 사안”이라고 전했다. 146개 SEPTA 역 의 주차비용은 현재 하루 1달러, 월 비 용은 20달러다. 이는 하루에 1.25달러, 한달에 25달러로 인상될 예정이다. 요금 인상은 내년 중 이뤄질 것이며, SEPTA측은 정확한 시기를 확정하지 않았지만 무료주차는 7월 1일 전까지만 가능하다. 주차 비용 변경에 대한 사항 은 운전자에게 최소 60일전에 통지될 예정이다.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주간필라 JUN 7.2024-JUN 13.2024 40 로컬 뉴스
미국, OECD 고소득 국가 중 임산부 사망률 최고…한국은 4위
미국 전국의 모성 사망률이 지난 20년
이상 2배 이상 늘어났으며 경제협력개
발기구(OECD)에 속한 고소득 국가 14 곳 중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 사망할 확
률이 가장 높은 나라는 미국이라는 조
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의 모성사망률도
14개국 중 4위로 높은 편이었으며 노르
웨이가 가장 적었다.
CNN방송은 오늘(4일) 민간 보건정책
연구재단인 커먼웰스펀드의 연구 결과
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 르면 커먼웰스펀드는 OECD 국가 중 소 득이 높은 호주, 캐나다, 칠레, 프랑스, 독
일, 일본, 한국, 네덜란드, 뉴질랜드, 노르
웨이, 스웨덴, 스위스, 영국, 미국 등 14 개국의 2022년도 기준 모성사망률 데이 터를 분석했다.
미국은 세계의 부유한 나라들 가운데
에서 가장 모성 사망률이 높은 나라이 다. 모성 사망률이란 임신초기부터 출
산 1년 이내 여성의 사망자 비율을 말한 다. 대개는 출혈과다, 감염, 심장 질환,
자살, 약물 과용 등이 사망 원인이다. 조 사 결과 미국의 모성사망률이 10만명
출생당 22.3명꼴로 가장 높았다. 특히
흑인 여성의 경우 이 수치가 10만명당
50명 수준으로 더 높았다. 칠레가 10만
명당 14.3명으로 뒤를 이었고 뉴질랜드
가 13.6명으로 3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10만명당 8.8명 수준으로 4위에 이름을
올렸고 일본은 3.4명으로 10위였다.반면
노르웨이는 10만명당 0명, 스위스는 1.2
명, 스웨덴은 2.6명 등으로 북유럽 국가
들이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CNN에 따르면 커먼웰스펀드는 보고
서를 통해 미 의료보험제도와 낮은 의
료서비스 접근성 등을 높은 모성사망률
의 원인으로 지목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은 노르웨이 등 다른 국가보다 산모
돌봄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다. 산모를
돌보기 위한 조산사와 산부인과 의사의
공급률은 출생아 1천명당 미국은 16명, 캐나다는 13명 수준에 불과했다.
특히 다른 국가들에서는 조산사 등을
통한 산전, 산후 관리가 의료보험제도로
지원되는 경우가 많았지만, 미국에서는
지원이 제한적이었다. 반면 노르웨이는 산전관리가 무료였고, 고위험군 산모도 효과적으로 관리되고 있었다. 보고서 작 성을 주도한 한 연구원은 "미국은 조사 대상 국가 중 보편적인 의료체계가 없는 유일한 국가이며, 800만명에 달하는 가 임기 여성들이 건강보험도 가지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한 미국은 14개국 중 국가 차원에서 산후 유급휴가를 제공하지
41 주간필라 JUN 7.2024-JUN 13.2024 로컬 뉴스
않는 유일한 나라였다. 다른 국가들은 적어도 14주 간의 유급
보장하고 있었다. 커 먼웰스펀드의 로리 제피린 박사는 "이제 는
작동하고 있다고 확인된 것들에 우선순위를 둬야 할 시점"이라며 "건강보험 적용 확대, 인 력과 지원시스템 강화, 유급 출산휴가 도입 등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주장했 다. 특히 제왕절개 수술과 난산의 경우 에 산모의 상처를 줄이고 후유증과 합 병증을 경감하는 방안을 찾기 위해 지 역 의료팀들이 협업에 나서고 있다고 주 정부는 밝혔다.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휴가를
다른 국가들에서 모두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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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필라 JUN 7.2024-JUN 13.2024 52
영주권 진행 중 스폰서가 세상을 떠나면 진행중
인 영주권은 어떻게 되는가? 영주권 진행자 입장
에서는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영주권이 나
오지 않은 상태에서 영주권 스폰서가 사망하면
원칙적으로 영주권 청원서 자체가 소멸된다. 그러
나 케이스에 따라 구제의 길이 있다.
■ 영주권 스폰서가 사망했을 때 어떤 경우에 구제되 는가?
▲영주권 스폰서가 사망할 당시 영주권 수혜자
가 미국에 있고 이민청원서(I-130)가 계류되어 있
거나 승인된 상태라면 영주권 진행을 계속할 수 있다. 2009년 이전에는 가족이민 스폰서
가 사망하면 이민 청원서는 자동 정지되
었다.
그러나 2009년 10월28일 이후에는 INA
204(l)에 따라서 다음 조건을 갖춘 사람은
스폰서인 이민청원자가 사망을 하더라도
영주권을 계속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
첫째, 이민스폰서가 사망할 당시 영
주권 수혜자가 미국에 살고 있어야 한
다. 추방명령이 나와 있는 경우에는
미국에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보 지 않는다. 영주권 스폰서
가 사망할 당시 영주권 수혜자가 해외여행을 하 고 있을 때도 미국에 거주하는 것으로 본다. 둘째, USCIS가 I-485를 결정할 때도 영주권 수혜자가
미국에 살고 있어야 한다. 셋째, 사망한 이민 스폰
서가 가족 초청의 청원인이어야 한다.
■ 이 법이 있는 사실을 모른 채 세월이 흘렸다. 지금
이라도 INA 204(I)를 통해서 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 나?
▲만약 INA 204(l)에 해당되는 케이스라면 지금
이라도 이 규정을 근거로 USCIS에 영주권 진행을
요청할 수 있다.
■ 만 약 시민권자 배우자가 해외에 있을 때, 미국시
민권자가 사망하면 어떻게 되는가?
▲시민권자가 사망하더라도 시민권자 배우자는
영주권 신청을 할 수 있다. 이 시민권자의 배우자
는 시민권자가 사망한 날로 부터 2년 이내에 독자
적으로 특별이민 청원서(I-360)를 제출하면 영주
권을 받을 수 있다.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혼인관
계가 진실해야 하고 영주권을 신청하는 시민권자 의 배우자가 재혼을 하지 않아야 한다.
만약 재혼을 했을 경우에는 해외에 있는 미국 시
민권자는 더 이상 영주권을 진행할 수 없다. 그러
나 시민권자의 사망 당시 그 배우자가 미국에 있 고 동시에 I-130이 계류되어 있다면 미국에서 영
주권을 계속 진행할 수 있다. 이 경우 시민권자 사망 사실을 USCIS에 통보하
면 계류되어 있는 I-130이 I-360으로 자동전환된 다. I-360으로 전환되면 21살이 되지 않는 자녀도 함께 영주권을 받을 수 있다. 사망한 시민권자 배 우자 케이스에는 따로 재정 보증인(I-864) 서류를 제출할 필요가 없다.
■ 시민권자 배우자 케이스가 아닌 가족이민 케이스 에서 이민 수혜자가 아직 해외에 있을 때 이민 스폰 서가 사망했다면 어떻게 되는가?
▲이 때는 영주권 청원서가 승인되었을 때만 구 제 가능성이 있다. 이때 영주권 수혜자는 USCIS 에 인도적 차원에서 이미 승인된 이민 청원서를 토대로 영주권진행을 계속 할 수 있도록 해
고 요청해야 한다. 이 요청을 할 때는 재정보증인 서류 및 이민 신 청자의 개인 사정을 설명하는 서류 등을 USCIS 에 제출해야 한다. USCIS가 인도적 차원에서 재 량권 행사를 행사해야만 영주권 진행이 가능하다. USCIS가 우호적인 재량권을 행사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53 주간필라 JUN 7.2024-JUN 13.2024 이민 정보
달라
박진희 / 샬롯 제일 장로교회 집사
매주 계속되는 월요병은 의욕적인 삶
을 사는 나에게는 참... 무기력한 날이 된
다. 운동도 건너뛰는 월요일!!!
정말이지 오전에는 아무것도 하고 싶
지 않아 커피잔을 들고 창밖을 내다보
거나 초록이들의 상태를 확인한다.
겨우 마음을 추수르는 이른 오후가 되
어서야 성경을 쓰고, 내일 약속된 수선
을 시작한다.
그래도 매일 하고 있는 일상 속에 성경
쓰기가 할 일을 찾아주는 것 같아 감사 하다.
2021년 6월 26명의 성도들이 성경 쓰
는 것에 시작을 하였다. 대단한 의욕을
가지고, 제법 두꺼운 4권으로 된 "채움
쓰기성경 "을 단체로 구입하여 시작 한
지 3년이 지난 지금,,,
부지런히 매일 하나님과 동행하며 구,
신역을 끝낸 사람들도 있고 천천히 라
도 계속 쓰고 있는 저 같은 사람도 있고,
이런 저런 이유로 중단한 사람도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
만남
마침, 교회에서 필사를 끝낸 성도들을
격려하는 시간이 있어 중도에 포기하고
있었던 이들에겐 다시 도전하려는 마음
을 주는 시간이 되었다.
매일 3끼의 식사를 하는 것처럼, 매일
성경을 읽으며 성경을 쓰며 하나님을 만
나야 하는 것이 당연하고 마땅한 것 일
텐데... 마음 뿐 일 때가 많다는 것을 우
리 모두는 알고 있다.
그래서 누구 나에게 자극제가 될 수 있 는 무엇인가 필요함을 느낀다.
그런 면에서 본다면 나에게는 남편이 그 역할을 한다.
예전, 한글로 성경을 쓸 때 늘 칭찬을
아끼지 않고 격려해 주는 남편 덕분에 7 년이란 긴 시간을 들여 완성할 수 있었
고 다시 영어로 쓰는 것을 시작한 3년이
란 시간 지속적인 지지가 지금의 나를
만들어 가는 것을 본다. 나도 남편처럼 그런 역할에 충실하고 있는지 나의 뒤를 돌아본다.
바램이 있다면 남편에게, 우리 아이들 에게도, 그 누 군가에게도 나의 지속적 인 관심으로 인해 그들이 하나님을 지 속적으로 만나길 바래 본다.
목표를 세우고 앞으로 나아가려는 그 들을 위해 박수를 보낸다.
주간필라 JUN 7.2024-JUN 13.2024 54
지속적인
칼럼 I 세상사는 이야기
55 주간필라 JUN 7.2024-JUN 13.2024
자리의 무게
이위식 / 윌리 컨설팅 대표
사업체 매매 분석 전력 기획 (www.willbusinessbroker.com)
누구나 살면서 자신의 지위가 있고 그
지위에 따라 <자리의 무게>가 있다. 우
리가 흔히 말하는 직업(職業)의 직(職)
은 자리이며, 업(業)은 먹고 사는 일이
다. 자리는 나에게 주어지는 임무다. 개
인별로 자리는 가정에서의 위치에 따라
각자가 부담하는 무게가 있다. 가장으로
서 부모로서 아버지로서 자식으로서 부
담해야할 무게가 다를 수는 있어도 공
동체의 일원으로 짊어져야 할 무게들은
결코 가벼울 수 없다. 직장에서도 마찬
가지다. 직책이 올라갈수록 권한과 연봉
은 올라가는 반면, 책임과 의무와 자리
의
무게는 더 무거워진다. 나도 30대 시
절 대기업에서 과장 부장 지사장 등 직
위에 있을 때나, 40대에 중소기업을 운
영하면서도 그 자리의 무게는 참 무거웠
다. 나와 함께 일하는 직원들과 그 식솔
들 책임과 부담으로 함께 참 열심히 일
했다고 자부한다. IMF로 회사 문을 닫
으면서도 직원들 급여와 퇴직금은 나의
부동산을 모두 팔아 전액 지불했다. 전
국 200여개 대리점 사장들 그 누구에게
도 일체의 부채 없이 회사 부도 내지 않
고 모두 정리하고 문을 닫았다. 그렇게
하는 것이 나를 믿고 나를 따라 주었던
사람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고 생각
했다. 그리고 나는 빈털터리가 되었고 겨
우 무거운 자리에서 내려올 수 있었다.
그 뒤로도 직원 4-5명은 남아서 나와
함께 재창업하기도 했다. 하물며 일국을
책임지는 대통령 자리의 무게는 얼마나
무거울까?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무게다.
요즘 내가 즐겨보는 드라마 중에 넷플릭
스의 <지정생존자>라는 드라마가 있다.
시즌1은 21부작, 시즌2는 22부작, 시즌
3는 10부작, 너무 장편 드라마라 권하기
가 그렇지만 참 재미있고 많은걸 생각케
한다. 한국의 역대 대통령들과 특히 윤
석열과 많은 대비가 된다. 시간이 없으
시면 시즌 1이라도 보시길 권한다.
<지정생존자>란 미국에서 중대한 재난
이나 테러 등 비상사태로 대통령과 대통
령직 승계자들이 한꺼번에 사망할 경우
를 대비하여 서열과 상관없이 행정부 각
료중에 한명이 지정되는데 대통령 행사
기간 동안 비공개 장소에서 대기하게 된
다. 드라마는 대통령과 승계자들이 국회
의사당에서 행사를 하는데, 반정부 테러
단체들이 국회의사당을 폭파시켜 전원
사망하게 된다. 이에 지정생존자로 지정
된 주인공인 주택개발부 장관이 대통령
이 되면서 겪는 막중한 책무와 그 일들
을 처리하는 마음가짐은 눈 여겨 볼만
하다. 그야말로 정직과 공정, 법률과 상 식, 자국민 우선과 한 생명의 존중, 가족
과 국민에 대한 사랑과 선함, 대화와 타 협, 인재 등용과 믿음, 이러한 모든 업무
처리 능력이 한국의 한심한 윤석열과 너
무 비교되니 한국의 앞날이 걱정이다.
고 김대중 대통령은 말할 것도 없고, 노
무현 대통령은 “비가 오지 않아도, 비가
많이 와도, 모두 내 탓인 것 같았다.”고
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도 임기 기간 동
안 자리의 무게로 성한 치아가 하나도
없다고 할 정도였다. 대통령의 직무 능력
이 몇 점이었는지 평가는 역사가 하겠지
만, 적어도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대통
령은 국민을 위한 선한 마음으로 국민
만을 위해 공정과 정의로 최선을 다 했
다고 믿는다. 친구 같은 대통령이다.
하지만 윤석열은 사악한 양아치 수준
이다. 콜걸과 살든 작부와 살든 사생활
은 일단 접어 두자. 검찰이라는 미명 하
에 법을 이용하여 타인에게는 무자비하
고, 무치하며 극악한 만행을 일삼으면서
도, 자신과 자신의 주변인에게는 불법을
저질러도 한없이 관대하고 수단과 방법
을 가리지 않고 끝까지 보호한다. 심지
어 전과자들도 사면하여 자신의 발아래
무릎 꿇게 하여 개로 만들어 충성하게 한다. 욕을 입에 달고 살며 버럭 화내기 가 태반이고, 남의 의견이나 충고를 듣
지 않는다. 그러니 충신은 없고 간신들
만 들끊는 게 당연하다. 평생 법을 앞세
워 수사하고 기소했으니 법은 잘 알겠지
만, 나머지는 무지랭이다. 무지, 무능, 무
식 할수록 불철주야 주변에 높은 학식
과 경험 많은 관료들, 엘리트 비서실 직
원들을 많이 두고, 그들이 소신 있게 충
고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
국가의 운명이 걸리는 수많은 난제들을
최고의 전문가들과 허심탄회하게 토론
하고 경청하여 베스트 솔루션을 찾아야 하는 막중한 자리다. 대한민국 헌법 제66조에는 -1. 대통령
은 국가의 원수이며, 외국에 대하여 국 가를 대표한다. -2. 대통령은 국가의 독 립, 영토의 보전, 국가의 계속성과 헌법 을 수호 할 책임을 진다. -3. 대통령은 조국의 평화적 통일을 위한 성실한 임무 를 진다. -4. 행정권은 대통령을 수반하 는 정부에 속한다. 대한민국 대통령은 국가원수와 정부 수반으로서의 신분과 막강한 권한을 명 시한 조항이다. 대통령 취임선서에는 총 5가지로 되어있는데 -1. 헌법을 준수하 고 -2. 국가를 보위하며, -3. 조국의 평 화적 통일을 수호하며, -4. 국민의 자유 와 복리를 증진하며(대통령은 국민전체 에 대한 봉사자이며, 국민에 대하여 무 한한 책임을 진다), -5. 민족문화 창달로 선서한다. 즉 대통령의 자리는 엄청난 권한도 주어지지만, 무한 책임도 수반되 는 막중한 자리다. 많은 결정을 정확하 고도 신속하게 처리해야 한다. 버럭 화 를 내고 허구한날 술에 취해 있다는 게 말이 되는가? 콜걸과 해외 유람이나 다 니면서 국빈 대접에 헐렐레 할 때가 아 니다. 정보화 시대에 해외 국가원수들과 언론들은 윤석열과 김건희가 어떤 자들 인가를 모르겠는가? 벌거벗은 임금님 꼴이다. 외교는 철저한 자국우선이다. 윤 석열의 대한민국은 이미 미국과 일본에 게는 물론, 세계의 호구다. 한심하다. 대통령이라는 <자리의 무게 >가 감당이 안되면 스스로 내려오던가, 아니면 국민이 끌어 내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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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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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필라 JUN 7.2024-JUN 13.2024 58
59 주간필라 JUN 7.2024-JUN 13.2024
Gagosian 갤러리에서 만난 artist Maurizio Cattelan(2)
손태숙 : 손태숙 부동산 IU design and construction
1276호에 이어
거리를 두고 전시장과 이 두 사물을 바 라보았다.
작가의 과감하고 도발적인 질문에 전 율을 느꼈다. 가고시안 갤러리에게 미안
하지만 이 전시는 관람자가 거의 없는
상태에서 봐야 그 의미를 잘 느낄 수 있
다. 모든 요소를 배제하고 광활한 공간
에 단 두개의 사물을 놓았다. 누구도 피
할 수 없는 질문을 관객에게 던진 것이
다. 번쩍거리고 아름다운 맨하탄의 고층
빌딩처럼 돈이 주체할 수 없이 쌓이는
금융권과 끝없이 오르는 고급 부동산의
상징이 누군가에 의해 공격당했다. 자기
의 배설물에 몸이 더러워지는 것도 아랑
곳하지 않는 상태까지 추락한 한 인간
이 그 앞에 누워있다. 누구는 감당이 안
될 정도로 소유하고 누구는 주체할 수
없이 잃어간다.
작가는 묻고 있다. 관객들은 무엇을생 각하는가?
우리의 시선을 고정할 수 밖에 없는 환
경을 만든 거대한 전시장 또한 이 작품
을 살리는 묘미이다. 난 이 공간이 마치
한 인간이 혹은 사회 집단이 사는 동안
끊임없이 채워나가는 삶의 크기라고 상
상해 본다. 분주하게 살면서 무언가를
소유하고 관계를 맺는 공간 말이다. 여
러 요소를 제거하고 선택한 두개의 상징
이 빈 공간과 연결되어 인간에게는 그
공간의 크기만큼 고독함의 무게로 짓누 르고 기득권에게는 일그러진 저항이 하
나의 서사로 추가되어 공간 안에서 반 짝거리며 빛난다. 갤러리 문을 나서면서
작가의 촌절살인에 감탄했다. 천잰데!
<작가에 대하여>
이 작품을 보고나서 작가가 누구인지 궁금
해졌다. Maurizio Cattelan. 이탈리아 출신
의 조각가/ visual artist 이다. 유머와 비꼬 는 시선으로 사회적 현상을 표현하는 작품 을 한다. 운석에 맞아 쓰러진 교황(fallen Pope by Meteorite), Duct tape으로 붙여 놓은 바나나 (Comedian) - 이 작품은 판매 가 12만불이라고 적어 놓았고 한 어린이가 전시회 관람도중 먹어버린 일화가 있다)
주간필라 JUN 7.2024-JUN 13.2024 60 칼럼 I 손태숙 부동산
61 주간필라 JUN 7.2024-JUN 13.2024
주간필라 JUN 7.2024-JUN 13.2024 62
1276호에 이어
AI 작가의 탄생 - 인공지능이 쓴 소설, 어떻게 평가할
이들이 왜 이런 도구들에 끌리는지 알
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AI가 쓴 소설이 대중의 시선에 처음으로 등장했을 때, 많은 이들은 놀랄만한 현상으로 간주했 습니다. 인공지능이 사람처럼 창의적인 작품을 만들어내는 것은 기존에 없던 혁신적인 변화였기 때문입니다. 첫 번째
AI 작가로 알려진 작품은 "The Day a Computer Writes a Novel"이라는 제목 의 일본 소설입니다. 이 작품은 2016년 에 출간되었으며, 저자로 AI 프로그램인 Sudowrite를 사용한 포스팅 구글리브
스에서 알려졌습니다. 이 소설은 일본의
문학상에 후보로 올라가기도 했고, 많은
독자들에게 흥미를 불러일으켰습니다.
대중들은 AI가 쓴 소설에 대해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일부는 기존의 문학
작품과 비교하여 창의성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했지만, 다른 이들은 AI가 새로
운 시각과 접근 방식을 제시한다는 점에
서 긍정적인 평가를 했습니다. AI 작가
의 등장은 문학계에 큰 파장을 일으키
며, 논란의 여지를 남겼습니다.
■ AI 작품의 장점과 단점 - 창의성과 기술
AI가 쓴 소설을 평가하는 기준은 대부
분 창의성과 기술의 교차점에 있습니다.
인공지능은 대량의 데이터를 학습하여
문장을 생성하고 이야기를 구성할 수 있
지만, 그 결과물이 진정한 창작물로서의
가치를 가지는지 여부는 의문이 제기됩
니다. 창의성은 소설이 새로운 아이디어
나 감정을 전달하는 데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입니다.
인공지능이 작성한 소설은 어느 정도
창의력을 제한할 수 있는 단점이 있는데
인공지능이 이러한 창의성을 가진다면,
문학계에서도 그 가치를 인정할 수 있습
니다. 따라서 AI 작품을 평가할 때에는
독특한 아이디어, 감동적인 이야기 구조
등 창의적인 측면을 고려해야 합니다. 또
한, 기술적인 측면에서도 AI 작품을 평
가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의 시간을 절
약할 수 있는 장점을 보여줍니다. 그리
고 인공지능이 얼마나 자연스러운 문장
을 생성할 수 있는지, 문법적 오류가 있
는지 등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뛰어난
기술력을 갖춘 AI 작품은 독자에게 현
실과 구분되는 흥미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 AI 작가의 미래와 문학 창작의 변화
AI 작가의 등장은 문학 창작의 미래에
대한 많은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현
재까지의 연구와 발전 상황을 고려하
면, AI가 단독으로 소설을 쓰는 작가로
서 인간 작가를 완전히 대체하는 것은
아직 어렵다고 판단됩니다. 하지만 AI
는 인간 작가와 함께 협업하여 창작분
야에서 큰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소설의 개요
작성에서부터 등장인물 생성에 이르기
까지, 구조를 도출하는 등의 역할을 수 행하며 구체적인 적용 사례와 팁을 제공
하여 창작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방
법을 제안합니다. 인간 작가는 이를 발
전시켜 실제 소설로 완성해 나갈 수 있
습니다. 이러한 협업 모델은 새로운 창작 과정과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공하여 문
학 창작의 가능성을 키워 줄 수 있습니
다.. 또한, AI 작가는 기존의 문학 장르와
는 다른 새로운 장르나 형식의 소설을
창작할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은 다양한
데이터와 지식을 활용하여 예측 불가능
하고 독특한 작품을 만들어낼 수 있습 니다. 이러한 새로운 장르는 독자들에게 색다른 문학적 경험을 제공할 수 있으
며, 문학 창작의 다양성을 증진시킬 것 입니다.
■ 인공지능 작품에 대한 문학계의 평가와 비판
인공지능이 쓴 소설은 문학계에서 큰 관심을 받았지만, 평가와 비판의 목소리 도 있었습니다.
일부 문학 비평가들은 AI가 창의성과 진실감을 갖춘 작품을 만들어내기 어렵 다고 주장했습니다. 인간 작가와는 다른 창작 환경과 한계 때문에 AI 작가의 작 품은 현실적인 감정 전달이 어렵다는 것 이 그 이유였습니다. 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AI 작가의 등장 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AI는 인간 작가와는 다른 시각과 접근 방식으로 소설을 창작하며, 이는 새로운 문학적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치 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AI 작가 는 인간 작가에 비해 더욱 다양한 정보 와 지식에 접근할 수 있으며, 이를 활용 하여 창의적인 작품을 만들어낼 수 있 다는 장점도 언급되었습니다. 인공지능으로 소설을 쓰는건 매우 흥 미롭고 실용적인 정보입니다. 누구에게 나 창작영역에서 작가를 꿈꿀 수 있게 해 주니까요. AI 기술은 창작자에게 새 로운 지원과 효율성을 가져다주고, 동시 에 창작 과정에서 인간에게 영감과 창의 력에 대한 중요성을 재확인시켜 줍니다. 이 기술이 무한한 잠재력이 있음을 감 안하여, 이를 합리적으로 사용하고 개 발하는 것이 이 시대의 창작자들의 중요 한 과제임을 기억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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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인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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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스 고속도로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음악의 명소를 거쳐 가는 로
드 트립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시작해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서 끝나는 동안 음 악이 멈추지 않는 전설의 도로, 블루스 고속도로는 잊지 못할 여행을 선사합 니다. 유명 아티스트들의 탄생지와 LP 레코드 가게부터 녹음 작업을 했던 스 튜디오와 남부의 별미까지, 매 순간 추억에 남을 스토리가 가득합니다. 준비 물은 블루스에 맞춰 연주할 하모니카, 좋아하는 음악 목록, 그리고 남부 별
미를 마음껏 맛볼 마음만 가지고 오면 됩니다.
시작점: 테네시주 내슈빌
이 로드 트립은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시작합니다. 내슈빌 국제공항(Nashville International Airport)으로 날아가 렌
터카를 한 대 빌려 로드 트립을 시작해
보세요.
내슈빌은 ‘음악의 도시’라고 불리는데,
음악을 즐기는
태생한 곳이자 라이브 음악 공연장이 120개도 넘기 때 문입니다. 세계 최장수 라디오 라이브 프로그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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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되는 현장이자 가장 유 명한
음악
문화가
컨트리
무대가 있는 그랜드 올 오프리(Grand Ole Opry)를 방문해
백스테이지 투어를 통해 컨트리 음악의 역사를 살짝 알아보세요. 라이브 음악 을 감상하는 사이에 카페테리아 같은
분위기에서 프라이드 치킨으로 유명한 스웨츠(Swetts) 등 맛있는 현지 레스토 랑도 방문해보세요.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서 알 아보는 음악의 역사
남서쪽으로 차를 몰아 멤피스에 도 착하면 스택스 미국 소울 음악 박물
관(Stax Museum of American Soul Music)에 꼭 들러보세요. 스택스 레코
드(Stax Records)가 사용했던 건물
을 재건한 이곳은 그 옛날 영광을 고스
란히 보여줍니다. 아이작 헤이즈(Isaac Hayes)와 아레사 프랭클린(Aretha Franklin) 등 유명 아티스트들이 노래
를 녹음했던 전설적인 장소를 살펴보세 요.
로큰롤의 황제 엘비스 프레슬리(Roll Elvis Presley)도 어딘가에서 시작해 야 했으니, 그 어딘가가 바로 선 스튜디
오(Sun Studio)입니다. 로큰롤의 탄생
지라는 별명이 무색하지 않게, 유명한
선 스튜디오는 엘비스 프레슬리, 조니
캐시(Johnny Cash) 및 제리 리 루이스
(Jerry Lee Lewis) 같은 음악계의 스 타를 대거 배출했습니다. 음악의 역사
배가 고파질 겁니다. 탑스 바비-큐(Tops Bar-B-Q)는 60년이 넘는 시간
마크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점
터와 박물관(Gateway to the Blues Visitors Center & Museum)에 들러 델타 블루스(Delta Blues) 최고의 랜드
블루 앤 화이트 레스토랑(Blue & White Restaurant)으로 향해 컨트 리 햄, 프라이드치킨, 메기 등 남부 별미 가 나오는 가정식 점심 뷔페를
보 세요. 그리고 클라크데일로 이동해 아 카데미 상을 받은 영화배우가 운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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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동안 풀드포크 샌드위치와 비프 브리스킷을 내놓고 있으니 찾아가 보세 요. 저녁에는 북적북적한 빌 스트리트 (Beale Street)를 돌아다니며 라이브로 진행되는 길거리 공연을 감상해보세요. 투니카에서 쉬어 가기 이번에는 ‘블루스로 들어가는 관문’이 라는 별명을 가진
더 블루스 방문자 센
를 돌아보며 발로 박자를 맞춰 춤을 추
보면
미시시피주 투니카로 가보세요. 게이트웨이 투
심에는
드셔
는 이색적인 그라운드 제로 블루스 클 럽(Ground Zero Blues Club)을 방문해
요즘 가장 인기 있는 뮤지션들이 돌아
가며 선보이는 무대를 즐겨 보세요.
미시시피주 클라크스데일 크로스로즈로 떠나보기
머디 워터스(Muddy Waters)와 부카 화이트(Bukka White)가 태어난 클라크
데일은 블루스 팬이라면 누구나 꼭 가
봐야 할 여행지입니다.
시간을 내어 델타 블루스 박물관 (Delta Blues Museum)을 방문해 블루
스의 역사를 알아보고 악기와 의상 등
다양한 기념물을 관람해보세요. 심지어
이곳은 머디 워터스가 살던 집이기도
합니다.
유명한 리버사이드 호텔(Riverside Hotel)은 걸출한 블루스 뮤지션이 머물
렀던 곳이니 하룻밤을 묵어보세요. 소
울 뮤직 개척자이자 클라크데일 출신 슈퍼스타 샘 쿡(Sam Cooke)이 다른 유 명 뮤지션과 함께 공연을 펼쳤던 뉴 록
시(New Roxy)도 놓치지 마세요. 돌아 나오는 길에 블루스가 잘 되길 빌며 로
버트 존슨(Robert Johnson)이 악마와 거래한 장소로 현지인들 사이에 알려진 크로스로즈(Crossroads)의 유명한 표 지판도 꼭 찾아보세요.
뉴올리언스에서 즐겨보는 남부의 퓨 전 요리
이번 여정의 다음 목적지는 프랑스, 스 페인, 쿠바 및 크리올 영향으로 문화적 인 다양성을 뽐내는 도시, 루이지애나
주 뉴올리언스입니다.
전차에 올라 매거진 스트리트 (Magazine Street)로 향해 쇼핑을
해보거나 화려한 정원 지구(Garden District)를 방문해보세요. 전차를 타면
웅장한 저택과 커다란 떡갈나무 사이를
누빌 수 있습니다. 문화의 중심지로 오
랜 시간 음악가와 작가 및 예술가에게
영감을 준 뉴올리언스의 프렌치 쿼터 (French Quarter)에는 즐길 거리가 풍
성합니다.
뉴올리언스 발전소라 할 만한 카페 뒤 몽드(Café du Monde)는
벽한 장소입니다. 여유를 즐기며 카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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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파우더를
레를 한 잔 음미해 보거나 치커리 커피 를 즐겨보세요. 그런 다음, 활기 넘치는 거리를 지나 애주가들이 거리를 누비며 바와 바를 돌아다니는 버번 스트리트 (Bourbon Street)로 향해 보세요. 현지 인들은 프렌치맨 스트리트(Frenchman Street)로 향해 음악 공연장이 있는 십 여 곳에서 라이브 재즈를 듣는답니다.
송송 뿌린 갓 튀긴 베녜를 즐기기에 완
종교-기독교 / 말씀의 바다
새한장로교회:고택원목사
한 마을에 두 친구가 어릴 때부터 함께
자랐습니다. 경수는 머리가 좋아서 무엇
이든 한번 보기만 하면 금방 배웠습니 다. 주위 사람들은 그를 신동이라고 칭 찬했습니다. 현수는 평범한 편이어서 배
우는 속도가 느렸습니다. 그렇지만 계
속 노력하여 끝까지 해냈습니다. 무엇이
든 너무 쉬운 경수는 세상일이 모두 하
찮게 보였습니다. 언제든 마음만 먹으
면 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현수가 무
슨 일인가를 해내면 경수는 ‘그까짓 거
쯤이야.’ 하고 무시했습니다. 그렇게 세
월이 흘러 둘 다 어른이 되었습니다. 현
수는 작은 것들을 조금씩 이룬 것이 많
았지만, 경수는 여전히 무엇이든 자신이
하면 잘할 수 있다고 생각만 하며 작은
일은 시도하지도 않았습니다. 세월이 더
흘렀을 때 현수는 큰일을 해냈습니다.
그런데 큰 일만을 하겠다고 생각만 하던
경수는 하나도 이루지 못했습니다. 성경
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
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잠 16;18) 위대
한 신앙인들은 한결같이 하나님 앞에서
머리를 숙일 줄 알았습니다. 모세는 40
세가 될 때까지 애굽의 왕궁에서 자기
가 최고인 줄 알고 살았습니다. 그러나
그 후 40년은 미디안 광야에서 자신이
부족한 종임을 회개하며 양치기로 살았
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40년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사용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며 겸손히 하나님의 종으
로 살았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할
때 모세의 하찮은 지팡이가 홍해를 가
르는 능력의 지팡이가 되었습니다. 하나
님의 능력을 의지할 때 어린 다윗의 물
맷돌이 블레셋의 거인장수 골리앗을 죽
이는 능력의 돌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할 때 갈릴리의 초라한 어
부들이 세상을 바꾸는 위대한 사도들이 되었습니다.
20세기에 가장 위대한 전쟁 영웅 맥아
더는 미국 웨스트 포인트 사관학교 3수
생이었습니다. ‘해리포터’의 작가 조엔 롤
링은 11개의 출판사로부터 그의 원고가
거절당하는 수모를 겪기도 했습니다. 성
공한 인물들의 공통점은 자신의 능력을
자만하지 않고 부족함과 연약함을 인정
하며 주님을 의지하고 포기하지 않은 사 람들이었습니다. 우리가 부족한 줄 알
고, 부족한 모습 그대로 주님께 나오면
그때부터 기적은 시작됩니다. 필라델피
아에서 태어난 존 워너메이커는 미국에 서 최초로 백화점을 설립하여 경영한 사 람입니다. 미국의 23대 대통령인 벤자 민 해리슨 대통령 때 체신부 장관을 역
임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늘
말씀과 기도에 힘쓴 경건한 신앙인으로 더 알려져 있습니다. 무디와 피어선 목 사의 친구였던 그는 펜실베니아 대학과 YMCA와 같은 단체에도 많이 후원하였 습니다. 그런 그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당신이 만일 세상에서 기도보다 더 큰 즐거움을 발견한다면, 당신이 만일 성경 보다 더 좋아하는 책을 발견한다면, 당 신이 만일 교회보다 더 좋은 장소를 발 견한다면, 당신이 만일 예수님보다 더 좋은 사람을 발견한다면, 당신이 만일 천국보다 더 좋은 희망을 발견한다면 그 것은 당신의 신앙에 적신호가 켜졌다는 증거입니다.” 당신에게 해당하는 말은 없습니까? 적신호를 청신호로 바꾸어야 합니다. 이 세상에서 하나님을 무시하고 살아도 좋을 만큼 성공한 인생은 없습 니다. 성공만을 위해서 사는 교만한 인 생은 그 끝이 허무합니다. 자신감은 필 요하지만 교만은 망하는 길입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 앞에서는 하루살이
는 교만한 마음을 버리고 늘 겸손하게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성경은 말씀합니 다. “진실로 하나님은 거만한 자를 비웃 으시며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베푸시느 니라.”(잠 3:34)
주간필라 JUN 7.2024-JUN 13.2024 88 기독교 I 말씀의 바다
더 잘났다고 하
인생임 을 깨닫고 내가 남보다
하상묵 HANCO Real Estate
주택은 적절한 유지 관리를 해줄 때 수
명이 오래 가고 기능의 효율성도 담보되
고 보기에도 아름답다. 유지 관리를 잘
해준 집은 지은 지 100년이 넘었어도 외
관이나 기능이 신축 주택 못지 않은 경
우가 있는 반면, 그렇지 않은 집은 지은
지 2,30년 밖에 안됐어도 헐고 새로 짓
거나 각종 시설을 완전히 새것으로 바
꿔줘야 될 듯한 모습을 지니게 되는 경
우도 있다. 특히 주택의 각종 시설은 이
를 어떻게 사용하고 유지 관리해 주느냐
에 따라, 그 수명과 고장 빈도, 외관 및
기능에 큰 차이가 날 수 있다. 오늘은 딱
히 주택의 시설은 아닐지라도, 대다수
미국 주택의 중요한 한 부분인 마당의
잔디를 어떻게 관리해줘야 하는지에 대
해 이야기한다. 이 이야기는 인터넷 매
체 MSN.com에 실린 여러 편의 관련 기
사들을 참고하고 편집한 것임을 미리 밝
혀둔다. 필자는 1990년대 후반 경기도
용인 땅에 소위 전원 주택이라는 것을
짓고 살았다. 그전에 미국에 살면서 늘
보고 풀을 깎아본 일도 있고, 그걸 동경
했기에, 대지의 상당 부분을 앞마당으
로 배정하고 거기에 잔디를 심었다. 땅
을 사놓은 후 미국 출장 길에 수동이지
만 잔디깎는 기계도 이미 하나 사다놨 었다. 그 때는 9.11 테러 전이라 비행기
수하물 보내는 것도 수월하여 그 기계
주택의
유지 관리 (3) – 잔디 관리
가 들어 있는 큰 박스를 별 어려움없이
가져올 수 있었다. 당시 한국에서도 잔
디깎는 기계를 구할 수 있었는지 모르
겠으나, 본 적이 없으니 그냥 미국에서
사왔다. 우리 집 인근 다른 집들은 낫으
로, 혹은 예초기로 잔디를 다듬던 때였
는데, 그게 불과 26,7년전의 일이다. 그
런데, 기계로 깎기는 했어도, 잔디를 어
떻게 가꾸고 돌봐야 하는지에 대한 지식
이 전혀 없다 보니 고르고 풍성한 잔디
밭을 이루지는 못했고, 그러다가 미국으
로 이주해왔다. 미국에 와서 오래지 않
아 집을 샀는데, 앞뒤 마당의 잔디를 열
심히 깎기는 했어도, 어찌 돌봐야 하는
지 잘 모르니, 옆집, 뒷집의 풍성하고 정
갈한 잔디밭과는 스스로 많이 비교되었
다. 그렇다면, 예쁘게 잘 자란 잔디밭의
관리 비결은 무엇인가?
첫째, 자주 깎는다. 여기서 “자주”란 대
체로 매주 한 번을 뜻한다. 매주 한 번
깎아주면 잔디가 웃자라기 전에 깎는
다는 말이다. 그래야 잔디에 햇볕이 들
어 건강하게 자라고, 깎인 풀이 거름이
되어 양분을 잘 보충해 줄 수 있다. 길
게 자란 뒤에, 예컨대, 2-3주만에 한 번
씩 깎으면, 깎인 풀도 길어 남아 있는 잔
디를 덮으므로 햇볕을 가리고 병충해를
품어 잔디 건강을 해칠 수 있다.
둘째, 적정 온도 이상이 됐을 때 잔디
깎기를 시작한다. 봄이 되어 섭씨 8도
(화씨 47도) 이상의 날씨가 여러 날 계속
된 후에 깎기 시작해야 잔디가 건강하
게 자란다. 비료를 주고, 잔디밭에 공기
구멍을 내주는 것(aeration)도 그 온도
가 유지되는 상황에서 해줘야 효과가 좋
다.
셋째, 적당한 높이로 깎아준다. 2인치
내지 3인치 높이가 적절하다. 자주 깎을
필요가 없도록 아주 짧게 깎아주는 사
람들이 있는데, 그렇게 하면 잔디와 그
뿌리를 병충해와 햇볕에 노출시켜 죽거
나 마르게 하는 결과가 된다.
넷째, 방향을 달리하여 깎아준다. 잔디
를 깎다보면 늘 같은 방향, 같은 패턴으
로 깎고 있음을 발견하게 되는 수가 많
다. 그렇게 하면 잔디 결이 한쪽으로만
향하여 건강하게 자라는 것을 해칠 수 있다. 지난 번에 어느 방향으로 깎았으 면 이번에는 그 반대 방향으로 깎는 배 려가 필요하다.
다섯째, 물을 제대로 준다. 물은 햇볕 이 쨍쨍 내리쬐는 대낮에 주는 게 아니 다. 아침에 해뜨는 시간에 맞춰 흠뻑 젖 을 정도로 주당 1-2 차례 주는 것이 좋 다. 잔디는 빗물을 포함하여 일주일에 1 인치 정도의 물을 필요로 한다. 그 이상 주는 것은 오히려 해롭다. 비료나 제초제를 뿌리는 것도 잔디밭 에 그런 식으로 물을 줘서 적절한 수분 을 함유하고 있을 때라야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여섯째, 스트레스 상태에 있는 잔디에 과도한 처방은 금물이다. 가뭄이나 병충 해로 인해 더 이상 자라지 않거나 누렇 게 변색되고 있는 잔디에는 물이든, 방 제든, 비료든 조금씩 조심스럽게 적용해 야 한다. 스스로 회복할 기회를 주면서 기다려야 한다.
잔디 관리는 풀의 종류, 토양, 주변 환 경 등을 잘 파악하고 그에 맞춰서 해줘 야 푸르고 건강하고 예쁜 모습이 유지 될 수 있다. 그러나 그런 식의 관리는 전 문 영역에 해당한다. 일반인으로서의 집주인은 잔디를 매주 한번씩 젖지 않은 시간에 적정 높이로 깎아주고, 마르지 않도록 물을 적당히 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할 수 있다. 하상묵(610-348-9339)
89 주간필라 JUN 7.2024-JUN 13.2024 하상묵 칼럼
이재철 목사 필라델피아 밀알선교단 단장
작년 봄의 일이다. 집회 인도 차 한국
을 방문하였다. 처음 행선지는 경기도
용인이었다. 운전하는 친구 곁에서 차
창 밖으로 스쳐가는 봄의 정취에 빠져들 고 있었다. 길목을 돌아서는 순간, 탄성
을 자아내는 풍경이 다가왔다. 마치 눈
을 뿌려 놓은 듯 하얀 꽃들이 즐비하게 피어 있었다. 친구에게 물었다. “와, 정말 예쁘다. 저게 무슨 꽃이야?” “글쎄” 그
렇게 한참이나 꽃길을 지나 또 다른 일
행을 만나 정겨운 교제를 나누었다. 나
중에야 알았다. 그 꽃은 ‘이팝나무’라
는 것을. 이팝나무는 크기도 하지만 5
월 중순에 파란 잎이 보이지 않을 정도
로 새하얀 꽃을 가지마다 소복소복 뒤
집어 쓴다. 가느다랗게 넷으로 갈라지
는 꽃잎 하나하나는 마치 뜸이 잘 든 밥
알 같다. 멀리서 보면 쌀밥을 수북이 담
아 놓은 흰 사기 밥그릇을 연상케 한다.
그래서 이름이 그런가 했는데 절기 입
하 때 핀다는 의미로 ‘입하나무’로 불리
소나무야, 소나무야
다가 ‘이팝나무’로 변했다고 한다. 사람
마다 좋아하는 나무가 있다. 그만큼 다
양한 종류의 나무가 있다. 지방마다 상
징하는 나무가 있다. 나무를 보면 사람
이 떠올려진다. 뿌리는 땅을 디디고 있
는 발 같고, 올라온 둥지는 다리, 위쪽
은 가슴이 연상되고, 하늘로 치올라 간
가지는 팔을 높이 쳐든 것 같은 느낌이
다. 어린 시절 뒷산에 오르면 각종 나무
들이 즐비하게 산을 메우고 있었다. 지
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그때는 유독 소
나무가 많았다. 소나무는 계절에 따라
향을 달리한다. 나이테를 더하며 모양도
다채롭게 변해간다. 그렇지만 변하지 않
는 것은 청청한 솔잎이다. 소나무는 변
하지 않는 절개를 뜻하기도 한다. 모두
가 잘 아는 “소나무”라는 노래는 “소나
무야, 소나무야. 언제나 푸른 네 빛.”으
로 시작한다. 애국가에도 소나무는 어김
없이 등장한다. 가만히 보면 소나무는
뿌리에서 줄기, 가지에 이르기까지 버릴
것이 없는 유용한 나무이다. 상상이 안
되지만 그 가난한 시절에 소나무 껍질은
서민들의 배고픔을 달래는 식사 대용품
이었다고 한다. 봄이면 송화가루를 날리
며 향을 내뿜는다. 나무는 유용한 땔감
이었다. 솔잎는 아궁이에 처음 불을 붙
일때에 유용했고, 화력이 좋아 땔감으로
는 최고의 나무였다. 나중에 맺어지는
솔방울도 용도가 다양하였다. 어려운 시
절에 솔방울을 주워 내다 팔아 살림에
보탰다는 이야기는 전설처럼 흘러 내려
왔다. 추석에 송편을 빚어 솔잎을 가지
런히 깔아 쩌내기도 하였다. 서로 달라
붙지 않아 원형을 보존하게 해 줄 뿐 아
니라, 영양소의 손실을 줄일 수 있다니
조상들의 지혜에 탄복하게 된다. 산등성
이에 자라는 나무는 그냥 소나무라 부
른다. 하지만 바닷가에서 바람을 맞고
큰 나무를 해송이라고 한다. 나이가 들
어 벼랑에 버티고 있는 노송도 있다. 소
나무를 전문적으로 사진에 담는 예술가
에게 물으니 전국에 노송이 약 2,000 그
루 쯤이 있고, 그중에서도 자태가 아름
다운 고송이 300그루쯤 된다고 한다. 그
중에서 다시 압축하면 신송이 나오는데
약 20그루 밖에 안된다니 소나무도 나
이가 들어가며 품격을 유지하는 것이 중
요한 것 같다. 나무를 향해 신송(神松) 이라니? 나무를 보는 순간 경외감이 생 기고 불굴의 기상을 느끼게 하는 것을 뜻한다. 소나무가 사람들의 찬사를 받는 것은 어떠한 악조건 속에서도 자라나는 끈기때문 일 것이다. 토양은 별로 없는 척박한 바위틈새에서 뿌리를 내려야 했 으니 얼마나 그 삶이 처절했겠는가? 하 지만 몸체가 뒤틀려 질수록 아름답고 진풍경이 연출되어 가치는 급상승한다. 사람도 평탄한 삶을 살아온 이들보다 고 난과 아픔을 잘 견뎌내고
주간필라 JUN 7.2024-JUN 13.2024 90 칼럼 I 생각의 벤치
때 수많은 이들에게 커다란 감동을 주 는 것과
세계 곳곳에 나름대로 소 나무가 있지만 한국의 소나무가 그중에 으뜸이란다. 로마의 가로수로 서 있는 소 나무는 기풍은 있을지 모르나 거북이 등껍질
소나무 처럼
용트림하는 예술성이 결
꽃을 피웠을
같다.
같은 갈라짐이 없고, 중국의 황 상 소나무도 명품이지만 한국의
구불구불
여되어 있다. 진정 소나무의 기상처럼 어떠한 환경에서도 움츠러들지 말고 기 개를 펼치는 보다 진취적인 삶을 살아갔 으면 한다.
트라이스테잇 모게지 (917)881-4211
2022년을 시작으로 올라간 모게지이
자를 돕기 위한 은행 프로그램이 시작
되고, 더 좋은 옵션을 은행에서는 선 보
이고 있다. Rate Buydown Option 이 다. 최대 3년 3% 까지의 이자를 낮춰서
모게지 페이가 시작 될수 있다. 처음 프
로그램이 나올때에는 24개월 (2년)의 buydown 에 셀러의 크레딧으로만 가
능 했었다. 하지만 2022년 후반기 부터
는 바이어가 이자 락을 할때에 조정해
서 할수 으며, 또한 Seller concession, Realtor Credit, Builder’s Credit 등을 사용해서 이자를 조정 할수 있다. 기본
3년 buydown 을 했을경우의 예상 이자와 페이먼트 이다.
12 개월 부터 최대 36개월의 모게지 페
이먼트의 이자를 최대 1% 부터 3% 까
지 낮게 시작해서 1년, 2년 혹은 3년 이 후 원래의 모게지 이자의 페이먼트로 되
는 프로그램이다.
바이어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프로그
램으로 향후 3년 이후 이자가 낮아 져
서, 재 융자를 할 예정하에 현재의 Rate
Buydown Option 은 많은 페이먼트를
SAVE 할수 있다. 바이어들은 현재 마켓
에는 샤핑할 집들이 많이 없다고는 하 나, 높은 렌트비에 구입을 결정하는 분 들도 있다. 지금의 Buydown 프로그램 은 융자 진행에 문제 없이 이자가 높아 서 주저하는 바이어들에게 많을 도움 이 되는 프로그램이다. Rate Buydown Option 프로그램은 Conventional 은 거주용, 2nd 홈에 가능하고, FHA, VA and Jumbo 융자는 거주용 구입 융자에 한해서 가능한 프로그램 옵션이다.
91 주간필라 JUN 7.2024-JUN 13.2024 칼럼 I 수지배 융자
아래는
JYP의 세미나를 듣고
이응도 목사 / 필라초대교회
가정 상담 연구원
최근에 한국 연예인 중에서 기독교 관
련 영상을 자주 업로드 하는 두 사람이 있습니다. 한 사람은 조혜련씨이고, 다
른 한 사람은 JYP로 알려진 박진영씨입 니다. 편의상 이름으로 부르겠습니다. 조
혜련은 가정의 어려움을 경험한 후에 신
앙을 가지게 되었고, 간증을 중심으로 한 영상을 많이 올립니다. 요즘은 아마 출석하는 교회의 담임목회자로부터 도
움을 받아서 제법 잘 만들어진 강의를
올리기도 합니다. 박진영은 좀 다릅니다.
그는 배우자가 한국에서 이단으로 판단
을 받은 구원파와 관련이 있다고 알려졌 었습니다. 한국 교회로부터 주의와 경고
를 받았던 그는 한 때 잠잠한 듯 보였으
나 요즘 교리와 관련한 많은 영상을 올
리고 있습니다. 지금은 꽤 큰 규모로 성 장한 자신의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기반
으로 하는 세미나를 계속 열고 있습니
다. 일단 그는 자신이 구원파와 관련이
있다는 사실은 부인합니다. 기독교 신앙
에 들어서면서 꽤 많은 독서를 한 것 같
고, 많이 노력한 흔적도 보입니다.
그는 한 강의를 통해서 우리가 믿는 기
독교 신앙이 세상의 다른 종교와 세 가
지 차원에서 다르다고 말합니다. 첫째
다른 종교에서는 기독교에서 말하는 창
조의 과정과 목적에 대한 설명이 없다고 합니다. 우리는 창조주 하나님이 세상을
어떻게, 왜 지었는지를 설명하지만 다른
종교는 신으로부터 계시된 종교가 아니
라 사람이 만든 종교이기 때문에 설명
할 수 없다는 겁니다. 두 번째는 타락하
고 부패한 인류를 구원하는 신의 구원
논리에 관한 겁니다. 피조물을 구원하기
위한 창조주의 죽음은 다른 세상의 어
느 종교에서 가지지 못한 구원의 논리라
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고, 또
정의로우신 분이신데... 사랑하면 용서해
야 하고, 정의로우면 심판해야 하는데...
인류의 죄와 악은 도저히 하나님의 사
랑과 정의를 함께 만족시킬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이 두 가지
를 만족시키기 위해 신의 아들의 죽음
을 통해서 하나님의 사랑과 정의를 함께
만족시켰다는 겁니다. 세 번째는 예언입
니다. 타 종교에는 예언이 없다고 했습
니다. 오직 시간의 주인이신 하나님만이
예언하고 성취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의 이런 주장은 맞기도 하고 틀리기
도 합니다. 다른 종교에 창조의 과정과
목적이 없다는 것은 기독교의 관점에서
보면 맞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문화권
에서는 그들의 시원을 설명하는 창조설
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들의 창조설화
를 신앙이 아니라고 주장할 수는 있으
나 기독교만이 창조에 대한 이야기를 가
지고 있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세 번
째 예언에 대한 것도 고민할 필요가 있
습니다. 일반적으로 예언이란 장차 있을
일을 먼저 알아서 말하는 것입니다. 이
런 의미에서의 예언은 무당종교에도 있
습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미래에 대한 불안함을 해소하
기 위해 주술을 의지하고 있습니까? 다
만 기독교에서의 예언은 단순히 장차 있
을 일에 대한 것을 말하는데 있지 않습
니다. 성경에서 선지자들은 예언했습니
다. 그것은 장차 이루어질 진리에 대한 것입니다. 그래서 모든 예언의 핵심은 예 수 그리스도로 초점이 맞춰집니다. 그가
언급한 신의 죽음을 통한 구원의 논리 가 기독교에만 있다는 데는 보편적으로 동의합니다. 정의와 사랑의 하나님이 아 들의 죽음을 통하여 죄와 악에 허우적 거리는 인류를 구원하시는 이야기는 참 아름답고 거룩한 이야기입니다.
제가 들었던 몇 개의 영상만으로 그의 생각과 신앙을 평가할 수는 없다고 생 각합니다. 다만 그에게서 크게 두 가지 를 느꼈습니다. 하나는 그가 구원파 신 앙을 통해서 기독교에 입문했겠다는 생 각입니다. 우리가 가진 신앙을 자꾸 논 리적으로 증명하려고 하고, 구원의 확 신과 증거에 대한 근거들이 분명하다고 주장하고 있었습니다.
많이 애쓰고 노력하는 사람이어서 신학적인 질문에 답을 찾으려고 노력한 것 같습 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때로 침묵을 통 해 응답하십니다. 성경의 선진들도 답을 얻지 못하고 생을 마감하기도 했습니다. 답을 찾았다고 말하고 싶어하지 말고 하나님이 말씀해주시기를 기다리면 더 좋은 신앙인이 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 다. 이미 전세계에서 가장 유력한 음악 인의 한 사람이 된 그의 영향력을 생각 하면서 다소 염려하는 마음을 가집니 다.
주간필라 JUN 7.2024-JUN 13.2024 92 칼럼 I 청소년 상담
성경 구절을 딱 딱 밝힌다고 해서 모든 주장이 옳은 것 은 아닙니다. 우리는 하나님과 신앙에 대해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것이 더 많습 니다. 구원파의 가장 큰 문제는 그들이 하나님으로부터 시작된 우리의 구원의 여정을 잘 안다고 주장하는데 있었습니 다. 또 하나는 그의 삶의 여정에 나타나 는 어쩔 수 없는 성공의 흔적입니다. 그 는 영향을 미치고 싶어하고 가르치고 싶 어하는
같습니다. 신학과 신앙은 그 가 만드는 노래와 춤이 아닙니다.
것
글 사랑 세계로
아픕니다 (심연)
심연 목사 / 시인
필라 문협 회원
아픕니다
속 사정을 누가 알 것이며
아픈 것이
어찌 마음뿐 이겠습니까
눈물이 나면
하늘을 올려다 봅니다
파란 하늘은
모양도 냄새도 없습니다
그럼에도 향기롭습니다
큰 손도
다리도 없습니다
커다란 두 눈과
얼굴도 보이지 않는데
반기듯 웃고 있습니다
더 놀라운 것은
뜨거운 가슴도 없이
울고 있는 나를
품어주고 있다는 것입니다
눈물이 나면
하늘을 올려다 봅니다
파란 하늘 그 곳에
아픈 마음을 툭 던집니다
그러면
속이 시원해 지더이다
인생은 행복이라는 것을 위해 밤낮을
구분하지 않고 달린다. 행복이 궁극적
목표가 된 사람이 있고, 새로운 인생목
표를 위해 열정을 다하다보니 행복을 알
아가는 사람도 있다. 사람이 산다는 것
은 생각해보면 대단한 것인데 너무 대단
한 것에 기대하고 목적지로 삼는다면 오
히려 심한 스트레스에 불행해지기도 한
다. 행복을 대단한 것에 표적지로 삼아
인생이 행복해 질수 있으나, 행복은 매
우 단조롭고 단순한것에서 온다. 생각하
기 나름이다. 곁에 있는 지인들과 한번
씩 만나서 밥먹고 차마시고 소소한 이
야기를 나누는 것이다. 격식을 따지거나
목적의식을 가지게 되면 결코 행복을
맛볼수 없다. 너무 크게도 생각하지 말
고 너무 작게도 생각하지 않아야 하며, 자연스러움 어쩌면 자연스러운 것이 제 일 좋은 것이다.
취미생활을 일부러 하지 않아도 사람
은 자신이 좋아하는 것들이 한두가지는
가지고 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할수 있다는 것은 대단 한 행복이다. 하루 일과중에서 맑은 하
늘을 바라볼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좋
은 것인지 모른다. 하늘을 바라보며 맑
은 공기를 마시고 햇볕은 쬐며 식물을
가꾸거나 농작물이 커가는 것을 바라보
는 것도 작은 행복이다. 단 조심할 것은
농작물의 노예가 되지 말고, 집이 너무
커서 집의 노예가 되지 말것이며, 돈이
너무 많거나 혹은 너무 없어서 돈의 노
예가 되지 않아야 한다. 취미생활 하는
것도 용기가 필요하다. 우선 자신의 마
음에 나는 할수 있어 라는 용기를 가져
야 한다. 여행이나 또 다른 일을 통하여
자신이 좋아하는 취미가 무엇인지를 찾
아서 한 가지씩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
다. 이민자의 생활이 그리 녹록지 않다.
그러기에 시간을 따로 내어 여행을 한다
든지 취미생활을 할수 있는 여건이 쉽지
않다. 그럼에도 육신과 마음의 건강을
위해서 여행이나 취미생활은 반드시 필
요한것 같다. 몸의 건강은 자신이 잘 관
리하면 좀더 건강하게 생활할수 있다고
본다. 하지만 건강이란 것은 건강할때
이야기이다. 주변에서 심심찮게 건강을
잃어서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 다는 사실이다. 살면서 늘 마음에 준비
하고 있는 부분들 이라지만 막상 자신 에게 일이 생기면 마음 추스리기가 쉽지
않다. 어떻게하면 현재 상황에서도 행복 을 위한 삶을 살수 있을까? 1)생각을 바 꾸면 된다. 생각이 쉬우면 일도 쉬워진 다. 작은 생각 하나가 인생을 바꾸는 사 례는 얼마든지 있다. 2)마음을 넓게 열어야 한다. 아무일이 없거나 이해관계가 없을 때에는 마음이 한없이 넓다. 그러나 이해관계가 얽히거 나 어려운 문제가 앞에 놓이게 되면 마 음부터 닫힌다. 그런때를 위해 늘 자신 을 관리하고 마음을 넓게 여는 훈련을 해야한다.
3)표정관리를 잘해야 한다. 표정관리는 매우 중요하다. 마음을 들키거나 상대에 게 읽히는 것은 표정에 드러나기 때문이 다. 표정관리는 특별한 것이 아니다. 평 상시처럼 언제나 동일한 마음의 자세를 말한다. 변함없는 마음이다. 처음 가진 마음자세처럼 한결같아야 한다. 쉽게 흔 들리거나 중심을 잡지 못할만큼 분별하 지 못는 것을 말한다. 4)덕을 잃지 말아야 한다. 세상의 것은 차별이 아니라 구별할줄 알아야 한다. 사람과의 관계는 덕으로 대해야 한다. 희랍의 철학자 소크라테스(Socrates) 는 “진정한 행복은 외부에서 받아 누리 는 것이 아니라 내부에서의 지식과 덕에 서 생겨난다”고 말했다. 누구나 아픔이 있다. 누구나 약점을 가지고 있다. 그럼 에도 생각을 바꾸면 단점이 강점이 되어 지고 아픔이 약이 될수 있다. 하여 생각 이 아름다우면 보이는 것도 아름답다.
93 주간필라 JUN 7.2024-JUN 13.2024
이명덕 박사 / 재정 설계사
재정 칼럼을 연재하며 ‘투자자 모임’에
초청받아서 강의하곤 했다. 강의 끝 무
렵에 ‘주식 투자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이런 투자 모임을 중단해야 한다’고 언
급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투자 모임에 서 기업 선정을 다수결로 선택한다. 본
인 한 사람도 아니고 여러 명의 종합된
선택이기에 주식 투자 결정이 좋을 것으
로 생각한다. 그러나 기업의 주식 가격
변동과 다수결의 결정은 전혀 상관관계 가 없다.
소수 투자자 모임이 팬데믹 기간에 소
셜네트워크(SNS) 모임으로 전환되었다.
일반 투자자는 어느 회사에 투자할 것
인가를 제일 먼저 고민한다. 주식투자에
지식이나 정보가 없기에 모든 미디어를
통해서 주식 정보를 얻고자 한다. 그리
고 투자를 선택한 기업의 주식 가격을
수시로 확인한다. 투자한 종목이 폭락하
면 소셜네트워크에서 서로 위안을 주고
받으며 희망을 품어보지만 대부분 실패
하는 투자로 이어진다.
한 논문(Media sentiment and short stocks performance during a systemic crisis)에서 주식 투자에 대한
소셜 미디어 토론과 단기적인 성과 사
이의 상관관계를 연구했다. 소셜 미디어 토론이 가열되면 주식 가격과 투자 위험
성(Volatility)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다 시 말하면 특정 기업의 주식 변동이 비
소셜네트워크(SNS) 투자모임
즈니스와 연관된 것이 아니라 단지 투자
자의 감정(Emotion or Sentiments)에
의한 변화라는 뜻이다.
일반 투자자는 기업의 진정한 가치에
의한 주식 가격이 아니라 투자자들의 감
정에 따른 주식 가격에 의해서 투자를
결정한다. 이러한 소음(Noise)은 예측하
기 어려운 것으로 단기 가격과 변동성
도 예측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런 이유로 투자의 현인인 워런 버핏은
"단기적인 주식시장은 지능이나
정서적으로 불안정한 투표 기계이지만
장기적인 주식시장은 근육을 쌓는 기
계"라고 언급한 것이다.
주식에 투자할 때 조심해야 하는 여러 편견((Bias)이 있는데 그중 하나가 군중 (Herd Mentality) 심리에 의한 편견이다.
학창 시절에 혼자서는 규칙이나 규율에
어긋난 행동을 하기 쉽지 않다. 그러나
친구들과 함께라면 종종 일탈(?)을 감 행한다. 친구나 친지는 물론 소셜네트워
크의 수많은 투자자와 함께 투자한다는
생각에 안심하고 ‘묻지마 투자’로 이어지
는 것이다.
소크라테스는 독배를 마시고 태연자약
하게 생애의 막을 내렸다, 소크라테스는
아테네 시민의 정신적 혁명을 위하여 그
의 생애를 바쳤다. 누가 그를 죽였는가.
아테네 시민 5백 명으로 구성된 민중이 었다.
진리와 정의를 죽인 것이다. 민중은 사
리사욕에 휩쓸리면 한심한 우중으로 전 락한다. 그리고 군중 심리에 사로잡히면 인간 지능이 80으로 떨어진다고 한다.
운동하러 짐(Gym)에 가면 주식에 관 한 방송을 볼 수 있다. 주식 전문가(?) 라는 사람이 어떤 기업에 대해서 열심 히 설명한다. 휴게소에 모인 사람도 운동 하는 도중 스마트폰으로 특정한 회사의 주식 가격을 확인하며 통화하는 것을 자주 들을 수 있다. 투자하는데 은근과 끈기가 부족하면 심각한 결과를 초래한다. 금융 시장에서 의 인내는 몇 년, 때로는 수십 년으로 측 정된다. 21세기의 첫 10년은 누적 1%의 손실로 미국 주식 투자자들에게 친절하 지 않았다. 그러나 2010년대 10년은 연 간 수익률이 13.4%, 그리고 2020년대 4 년간은 11.9%로 상승했다. 이처럼 주식 시장이 하락하기도 하지만, 그다음 10 년 후는 놀라운 수익을 창출한 것이다. 인내심과 주식시장 역사가 똑같이 반 복하는 것은 아니지만 투자자에게 큰
정표를 제시한다. 주식 비법을 알려주겠다는 사람도 많 고. 주식 대박 종목을 꼽아주는
와 같은 소셜미디어도 많이 있다. 금융 업계도 누구나 투자할 수 있다고 열심히 부추긴다. 주식 정보도 넘쳐난다. 그러 나 주위에 떠도는 주식정보와 군중 심리 에 의한 투자는 실패할 가능성 매우 높 다는 사실을 투자자는 잊어서는 안 된 다.
이명덕, Ph.D., Registered Investment Adviser (RIA) 248-974-4212, www.BFkorean.com
주간필라 JUN 7.2024-JUN 13.2024 94 칼럼 I 재정
이
유튜브
95 주간필라 JUN 7.2024-JUN 13.2024
주간필라 JUN 7.2024-JUN 13.2024 96
97 주간필라 JUN 7.2024-JUN 13.2024
주간필라 JUN 7.2024-JUN 13.2024 98
늘어난 뱃살 잡아줘… 복부 비만에 특효,
한낮에는 땀이 날 정도로 기온이 오르
는 초여름 시즌이다. 더울수록 시원하고
달콤한 음식을 찾게 되는데, 고당도 음
식을 먹으면서 운동을 병행하지 않으면
뱃살도 늘어나기 쉽다. 초여름 뱃살 다
이어트에는 칼로리가 낮은 신선한 제철
채소가 제격이다. 특히 영양은 풍부하
지만 칼로리가 낮아서 복부비만 예방에
좋은, 초여름 제철 채소 5가지를 알아본 다.
◆ 비트
여름 제철 채소인 비트에는 ‘베타인’이
라는 미량 영양소가 들어있다. 이 성분
은 복부 지방과 인슐린 저항성과 연관
이 있는 유전자를 잠그는 효능이 있다.
비트에 들어있는 질산염은 혈압을 낮추
는 데 도움이 되며, 엽산도 풍부하게 함
유되어 있다. 무엇보다 섬유질이 풍부해
서 오랫동안 포만감을 유지시키기 때문
에 다이어트에 제격이다.
◆ 애호박
애호박은 100g당 17칼로리밖에 안되
는 저칼로리 채소로 다이어트 식품으로
적혈구 생산과 탄수화물을 에너지로 전
환시키는 데 필요한 영양소이다. 리보플
라빈 등의 영양소가 많다는 것은 건강
한 다이어트에 좋다는 뜻이다. 애호박찜
이나 애호박 볶음, 애호박 국 등 다양한
요리로 활용 가능하다.
◆ 방울토마토
제격이다.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
는데, 비타민B 복합체 중 하나인 리보 플라빈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이 성분은
방울토마토는 맛도 좋지만 94%가 수
분으로 칼로리가 아주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 제격이다. 항산화제인 라이코 펜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데, 이 성분은 피부 건강과 다이어트
에 도움을 준다. 영양 소가 풍부해 다이어 트 중에는 간단한 식 사 대용이나 간식으로
홍피망은 비 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훌륭한 식재료 이다. 특히 오렌지보다 비
타민C 함유량이 3배나 높다. 항산화제 가 풍부해 비만으로 인해 생기는 염증 을 퇴치하는 효능이 있다.
칼로리가 낮아서 다이어트 기간에 식 재료로 활용도가 높다.
◆ 줄콩 얼핏 보면 아스파라거스 같기도 한 줄 콩은 칼로리가 낮고 지방이 전혀 없다. 줄콩은 단백질보다 착한 탄수화물이 더 풍부한 곡물로 알맹이만 먹는 일반 콩 과는 달리 껍질째 먹는 콩이다. 이 녹색 콩에는 섬유질과 철분이 풍부하며, 적 은 양으로도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다 이어트 식재료로 그만이다.
99 주간필라 JUN 7.2024-JUN 13.2024 헬스 스낵
제철
‘저칼로리’
채소 5
■
당뇨병 치료약, 의외의 효과?… “노화 속도
“카나글리플로진, 면역체계 활성화로 노화세포 줄이고 수명 연장…
부작용은 최소화”
당뇨병 치료제 카나글리플로진(성분
명)이 알츠하이머병 등 노화로 생기는
각종 병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
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약물은 노 화 세포를 없애거나 노화 과정을 방해
해 면역체계를 활성화하는 것으로 나타
났다. 일본 준텐도대 연구팀은 포도당을
옮기는 데 관여하는 핵심 단백질인 ‘나 트륨-포도당 공동 수송체2(SGLT2)’ 억
제제인 카나글리플로진이 노화로 인한
병을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
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현재 많
은 당뇨병 환자가 혈당을 낮추는 데 카 나글리플로진을 쓰고 있다.
연구의 책임 저자인 미나미노 토오루 교수(분자생물학∙생체화학)는 “이번에 SGLT2 억제제로 당뇨병은 물론 동맥 경화, 조기 노화, 허약 증상 등을 개선 하고 노화세포의 수명을 연장할 수 있
음을 확인했다”며 “알츠하이머병 등 각
종 노화 관련 병의 치료에도 SGLT2 억
제제를 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종전의 노화세포 제거제와 달리
SGLT2 억제제는 면역체계를 활성화해
노화세포의 제거를 촉진하므로 부작용
이 적다”고 덧붙였다.
노화가 진행되면 생리기능이 뚝 떨어지 고 이는 심혈관병, 신경퇴행성∙대사성 질
환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세포 노화는
세포가 늙어 영구적으로 분열을 멈추지
만 죽지는 않는 과정이다. 노화세포가
조직에 쌓이면 노화와 관련된 병에 걸린
다. 따라서 노화세포를 없애거나 노화
과정을 분해하면 생리적 기능을 개선하
고 각종 노인병을 예방할 수 있다.
노화가 진행되면 생리기능이 뚝 떨어
진다. 이는 심혈관병, 신경퇴행성∙대사성
질환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세포 노화
는 세포가 늙으면 분열을 멈추지만 죽지
않는 과정이다.[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연구팀에 의하면 카나글리플로진은 노
화(senescence)세포를 분해하는(lytic)
약이다. 이 때문에 이런 약물을 ‘세놀리
틱(senolytic)’ 약이라고 한다. 하지만 세
포 노화 신호를 직접적으로 억제하는
종전 노화억제제는 심각한 부작용을 일
으킬 수 있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새로
운 노화억제제가 절실한 까닭이다.
종전 연구 결과를 보면 하루 평균 칼로
리 섭취량을 줄이면 노화세포의 수명을
늘리고 노화세포가 조직에 덜 쌓이게 할 수 있다. 또한 포도당을 옮기는 데 관
여하는 핵심 단백질인 ‘나트륨-포도당 공동 수송체2(SGLT2)’를 억제하면 혈 당 수치를 낮춰 열량(칼로리) 손실을 효 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 연구팀은 카나글리플로진의 잠재적인 노화세포 분해 효과와 그 기본 분자 메 커니즘을 이해하기 위해 일련의 실험을 했다. 연구팀은 음식 섭취로 비만해진 생쥐에게 고지방 음식을 먹여 세포 노 화를 유도했다. 그런 뒤 카나글리플로진 을 먹이고 포도당 대사의 변화와 고지 방 음식으로 인한 노화를 조사하는 등 다양한 실험을 수행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카나글리플로진을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한 노화 관련 특정 생체표지자(β-갈락 토시다제 활성 등)도 낮아졌다. 특히 카 나글리플로진으로 치료받은 생쥐는 지 방조직에서 염증과 산화 스트레스가 확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체 내 형 광 연구에선 카나글리플로진이 노화 세 포를 제거한다는 사실이 입증됐다.
주간필라 JUN 7.2024-JUN 13.2024 100 건강한 생활
늦추고 치매 줄인다”
생쥐는
않은 생쥐에 비해
좋아지고, 인슐린
먹은
그렇지
포도당 대사가 크게
저항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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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약
췌장염 환자에 위험하다 했는데…”오히려 위험 낮춰”
■ 경고문과 반대로 췌장염 재발 위험 크게 낮춰줘
세마글루티드를 복용한 환자의 약
15%가 췌장염의 재발을 겪었다. 이는
SGLT2 억제제 복용군의 24%, DPP4
억제제 복용군의 23%, 이들 약물을 전 혀 복용하지 않은 환자군의 거의 52%
가 췌장염의 재발을 겪은 점과 비교했
을 때 췌장염 재발 위험을 낮춰주는 것
으로 해석됐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당뇨병 치료제 오젬픽과 체중 감량제
위고비의 공통 약물인 세마글루티드가
췌장염 위험을 낮춰준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 약이 췌장염 환자
에게 위험할 수 있다는 경고문 내용과
배치되는 연구결과다.
최근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내분비학
회 연례회의에서 발표된 뉴욕주립대 버
팔로(SUNY 버팔로)의 마흐무드 나사르 책임연구원(내분비학‧당뇨‧대사)의 논
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 가 3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나사르 연구원은 지금까지 의사들은 췌장염 병력이 있는 환자에게 글루카콘
유사펩티드-1(GLP-1) 수용체 작용제인
세마글루티드를 처방하는 것에 신중을
기해왔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이 약의 처
방 정보는 이런 잠재적 부작용을 경고하
고 있다. 그는 “우리의 연구는 GLP-1 수
용체 작용제가 비만 및 제2형 당뇨병 환
자의 급성 췌장염 재발 위험을 감소시
켜 이전의 우려에 도전하고 효과적인 질
병 관리에 대한 새로운 희망을 제공하
는 안전성과 가능성을 뒷받침해 준다”
고 말했다. 나사르 연구원이 이끄는 연
구진은 췌장염 병력이 있는 63만8000
명 이상의 환자의 건강데이터를 분석했
다. 그 환자들은 15개국에 걸쳐 위치해
있었지만 주로 미국 출신이었다.
연구진은 당뇨병과 비만을 위해 세마
글루티드나 다른 약을 시작한 지 15년
만에 얼마나 많은 환자가 다시 췌장염
에 걸렸는지 추적했다. 다른 약으로는 포도당이 신장에서 흡수되는 것을 막 아 혈당 수치를 낮추는 ‘나트륨-포도 당 공동 수송체2(SGLT2)’ 억제제와 췌 장의 인슐린 분비를 돕는 DPP4 억제제 가 포함됐다. 세마글루티드를 복용한 환 자의 약 15%가 췌장염의 재발을 겪었 다. 이는 SGLT2 억제제 복용군의 24%, DPP4 억제제 복용군의 23%, 이들 약물 을 전혀 복용하지 않은 환자군의 거의 52%가 췌장염의 재발을 겪은 점과 비교 했을 때 췌장염 재발 위험을 낮춰주는 것으로 해석됐다. 나사르 연구원은 “이번 연구는 비만과 제2형
107 주간필라 JUN 7.2024-JUN 13.2024 건강 정보
췌장염 병 력이 있는 환자들의 치료 환경을 바꿀 수
통찰력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GLP-1 수용체 작용제를 보다 광범위하게 사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 어주고 부작용에 대한 우려를 줄여주기 때문이다. 학술회의에서 발표된 연구결과는 동료 평가를 거친 학술지에 발표되기 전까지 는 잠정적인
간주된다.
당뇨병 환자, 특히 급성
있는 중대한
것으로
소변볼 때 ‘찌릿!’…성병 신호일 수도?
■ 요로 감염, 성병, 방광염, 급성 신우신염, 회음부 상처 등
누구나 한 번쯤은 소변을 볼 때 찌
르는 듯한 통증을 느껴본 적이 있다.
미국 미시시피주의 그린빌의 산부인
과 의사 레이키샤 리처드슨(Lakeisha Richardson) 박사는 병원에 내원하는 환자 중 30%는 소변을 볼 때 통증을 느
껴 방문할 정도로 흔한 일이라고 설명한
다. 그러나 배뇨통은 여러 감염의 신호
일 수 있어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리처드슨 박사의 자문과 미국 건강전문매체 헬스(Health) 자료를 바탕
으로, 배뇨통을 유발한 원인들에 대해
알아본다.
요로 감염(UTI) 요로 감염은 여성에서
특히 흔하다. 배뇨통 시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리처드슨 박사는 “배뇨통의 약
80%는 UTI 때문이라고 말할 수 있다” 고 설명했다. 이 감염은 박테리아가 요
도(소변이 몸 밖으로 흐르는 관)를 통해
방광으로 들어갈 때 발생한다. 리처드슨
박사는 “박테리아의 과다 증식으로 소
변이 산성화된다”고 말했다. 또 소변이
요도를 통해 나올 때 타는 듯한 느낌이
들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치료법은 항생
제 복용이다. 그러나 증상이 심하지 않
으면 많은 양의 물을 마시고, 진
통제를 먹거나 핫팩을 사용하
는 방법으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성병(STI) 요로 감염이
아닌데 배뇨통이 있다
면, 성병인 경우가 대부
분이라고 리처드슨 박
사는 설명한다. 대부분
의 여성은 배뇨통과 성병
을 연관짓지 않는다. 그러
나 검사해 보면 성병 때문에
배뇨통이 생긴 경우가 다수다.
전문가를 찾아 빠른 치료를 해
야 배뇨통을 없앨 수 있다. 특
히 클라미디아, 임질, 트리코모
나스, 생식기 포진이 있을 때 배
뇨통이 생긴다. 만약 배뇨통과 함께 가
려움, 평소와 다른 질 분비물, 질 또는 외
음부에 물집이나 궤양 등이 있다면 성
병을 의심해야 한다. 치료는 감염에 따
라 다르며, 항생제 또는 항바이러스제
복용으로 진행한다.
방광염 방광염은 방광에 염증이 생겨
빈뇨와 배뇨 시 통증, 심한 경우 혈뇨를
보기도 하는 염증성 질환이다. 다
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 고 대부분 박테리아 감염이 원
인이다. 방광염의 약 80%에 서 대장균이 발견된다. 이
밖에도 빈도로 포도상 구균, 장구균, 협막간균
과 변형균 등도 관찰된 다. 잦은 소변이나 소
변을 참지 못하는 증 상, 배뇨통, 소변을 다 못 본 것과 같은 방광
자극 증상은 급성 방 광염의 특징적 소견
으로 볼 수 있다. 최 대 14일간의 항생제
처방 등으로 고칠 수 있다.
급성 신우신염 급성 신우신염은 요로 감염의 일종이다. 그러나 신장에 유독 세균 감염이 발생한 것을 말한다. 요도 에 발생한 요로감염증은 요도염이라 하 고, 방광에 발생한 것은 방광염이라 부 른다. 허리 통증과 발열 등이 주된 증상 이다. 방광염을 동반한 경우에는 방광염 의 증상인 긴급뇨(갑자기 소변이 보고 싶어 달려가다가 소변을 보는 것), 절박 뇨(절박하게 소변이 마려우며 소변을 참 지 못함) 등이 동반된다. 심한 감염의 경 우 혈뇨를 보이기도 한다. 세균에 의한 감염이 원인으로 85%는 대장균이 원인 균이다. 젊은 여성의 경우 특별한 이상 이 없어도 잘 발생한다. 항생제를 복용 하며 치료할 수 있지만 심하면 입원 치 료로 이어진다.
주간필라 JUN 7.2024-JUN 13.2024 108 건강 정보
윤활되지
작은 찰
보면
폐경을 맞이한 경 우, 호르몬 변화로 인해 질벽과 외음부 의
적
질 및 회음부 상처 충분히
않은 상태에서 성관계를 하면
과상을 입는다. 이 때 소변을
통증 을느낄 수 있다. 특히
피부가 얇아져 소변 시 통증을 유발 할 수 있다. 이 때 성관계 중 작은 열상 을 입기 쉬워진다. 전문가를 찾아가
극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요즘 고릿한 ‘발냄새’ 유독 심해졌다면?… ‘이것’ 의심
■ 발 땀샘만 25만개...땀으로 축축한 발은 세균 잘 생기고 악취 유발
이른 무더위가 시작된 요즘 유독 발냄
새가 심해진 사람이 있다. 야외활동이
많아지면서 바쁘게 움직이는 발에서 꼬
릿한 냄새가 올라오는 것이다. 심하면 신
발을 신고있는 상태에서도 냄새가 나고
주변인들에게도 불쾌감을 줄 수 있다.
발에는 땀샘만 25만개…땀으로 축축
한 발은 세균 잘 생기고 악취 유발
발에는 몸의 다른 부위보다 현저히 많
은 땀샘이 있다. 약 25만개의 땀샘이 존
재하는 발은 땀이 빨리 찬다. 땀으로
인해 축축해진 발은 세균이 자라기 좋
은 환경이 된다. 양말과 신발로 인해 땀
이 바로 증발하지 못하면 세균은 더
잘 자란다. 이 세균은 발의 죽은 세포
인 각질을 갉아먹으면서 이소발레르산 (Isovaleric acid)이라는 물질을 생성하
고 발냄새를 유발한다.
체중 증가·갑상선 기능 항진증 등도 발냄
새 원인
바깥에서 자주 활동하지 않는 데도 발
냄새가 심하다면 살이 찐 게 원인일 수
있다. 체중 증가로 발에도 살이 찌면 발
가락 사이사이 공간이 줄어든다. 통풍
이 어려워지면 습기는 더욱 잘 차게되고
이전보다 발냄새가 나기 좋은 조건이 된
다. 간혹 건강 문제로 발에 땀이 많이 나
면 발냄새가 날 수 있다. 갑상선이나 신
경계통 질환이 대표적이다. 갑상샘 호르
몬 분비가 과하게 분비되는 ‘갑상선 기
능 항진증’은 땀 분비량을 늘린다. 몸의
대사 작용을 수행하는 갑상샘 호르몬이
지나치게 작용해 더위를 많이 느끼게 되
는 것이다. 이유없이 심한 피로감, 가슴
두근거림 등 증상이 있다면 갑상선 기
능 항진증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전신이 아닌 발에만 땀이 난다면 국소
다한증일 가능성이 있다. 국소 다한증
은 발을 비롯 손, 얼굴 등 특정 부위에
땀이 많이 난다. 땀 분비를 조절하는 교
감신경에서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
이 비정상적으로 많이 나와 땀샘을 자
극하기 때문이다. 땀이 많이 나면 평소
발을 건조하게 유지하기 어려워 발냄새
가 심해진다.
항균성 비누로 발 세척하고 꼼꼼하게 말려 야…양말 들고다니며 수시로 갈아신는 것 도 중요 발냄새를 줄이려면 발을 잘 씻고 말리 는 기본 수칙부터 지켜야 한다. 항균성 비누를 이용해 발등, 발가락 사이, 발바 닥 등을 구석구석 씻어야 한다. 이후 물 기를 그대로 방치하면 발이 또 습해지 기 때문에 마른 수건과 드라이어로 발 톱 속까지 말린다. 양말과 신발이 습하 지 않게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사무 실 등 실내에서는 구두, 운동화가 아닌 통풍이 잘 되는 신발로 갈아신으면 발
건조하게 유지하는 방법이다. 평소 여분 의 양말을 들고다니면서 수시로 갈아 신 는 것도 좋다. 매일 똑같은 신발을 신는 습관은 멀리해야 한다. 여러 켤레를 돌 아가며 착용해야 신발의 습기를 관리할 수 있다. 평소 샌들을 자주 신는다면 앞 뒤 막힌 신발도 가끔 신는다. 샌들은 뜨 거운 온도에 발이 직접 노출돼 땀이 더 많이 난다.
109 주간필라 JUN 7.2024-JUN 13.2024 건강 정보
신발까지
냄새 완화에 도움된다. 발의 열기를 빼 고 땀이 나지 않도록 하면서
주간필라 JUN 7.2024-JUN 13.2024 110
111 주간필라 JUN 7.2024-JUN 13.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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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에세이 준비 핵심…독서 등 통해 풍부한 어휘력 쌓아야
대학 입학 지원 에세이를 쓸 때 학생
들이 흔히 겪는 어려움 중 하나는 자신
의 생각을 명확히 표현하는 것이다. 이
는 표현력 부족뿐 아니라 핵심 단어를
생각해내지 못해 중언부언하게 되는 경
우가 많다. 예를 들어, “저는 커뮤니티
서비스 활동을 통해 삶에 긍정적인 영
향을 미치고자 합니다”라고 쓴다면 “I want to help people because I like making them happy” 대신 “I aspire to impact lives positively through community service”라고 쓴다면 더 명 확하고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
다. 핵심 단어를 찾아 정확한 의미를 전
달하면 읽는 사람이 더 정확하게 글쓴
이의 의도를 이해하기 좋다. 이와 같은
경우가 독해에서는 나타난다.
다음 두 문장을 보자: Tim assumed that Larry was mendacious(팀은 래
리가 허위라고 가정했다). Jerry was surprised to see his colleagues arrogate authorship for the article(제
리는 그의 동료들이 그 기사에 대한 저
작권을 주장하는 것을 보고 놀랐다).
만일 이 문장을 쉽게 이해하기 어렵다 면, 아마도 그것은 mendacious(허위)와 arrogate(주장하다)와 같은 단어의 의
미를 잘 모르기 때문일 것이다. 영어에 서는 이와 같은 단어들이 의미하는 바 를 모르면, 문장을 제대로 이해할 수 없 다. 디지털 SAT에서 어휘력의 비중이 높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SAT는 학생
들의 비판적 사고와 독해 능력을 평가하
는데, 어휘력은 이러한 능력을 정확히 측
정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어휘가 부족하
면 텍스트의 의미를 제대로 파악하기 어
려워지므로, 어휘력은 독해와 글쓰기 모
두에서 필수적이다.
▶독해와 어휘력
독해와 어휘력의 연관성은 매우 깊
다. 연구에 따르면 어휘 지식은 독해력
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독해를 잘하기
위해서는 글에 등장하는 단어의 의미
를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한다. 예를 들어, mendacious라는 단어의 의미를 모르
면 그 단어가 포함된 문장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고등학교 학
생들의 AP와 SAT 및 대학입학 준비를
도와주면서 어려움을 느끼게 되는 때가
있다. 어려서부터 형성되어야 할 중요한
습관인 읽기가 잘못되어 있는 경우다.
모르는 단어를 그냥 지나가며 이야기의
흐름을 짐작으로 읽는 학생들은 분석
적 독해가 되질 않는다. 충분한 어휘 습
득과 올바른 분석적 독서 능력을 쌓아
온 학생들은 고등학교 때 치르는 PSAT, SAT, ACT는 물론 대학원 진학을 위해
치르는 MCAT, LCA, GRE 등 대학원 진
학 시험까지도 남들보다 수월하게 치를
수 있으며 이런 학습 능력을 갖춘 학생
들은 진학 한 학교에서도 학업에 높은
성취를 보이게 될 것이다.
▶글쓰기와 어휘력
글쓰기와 어휘력 또한 매우 밀접한 관
을 더 명확하고, 설득력 있게 만들어준 다. 이는 특히 학문적인 글쓰기나 논술 에서 중요한 요소이다. Cunningham과 Stanovich(1997)는 1학년 때의 어휘력 이 중고등학교 시절의 글쓰기 능력을 예 측할 수 있다고 보고하였다.
▶어휘력 학습 어휘력을 높이기 위한 효과적인 학습 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첫째, 꾸준히 사고하며 읽는 독서가 중요하다. 다양한 주제의 책을 읽으면 자연스럽게
단어를 접하게 된다. 둘째, 단어장을 활 용한 체계적인 학습이 필요하다. 새로운
계가 있다. 글을 잘 쓰기 위해서는 적절 한 단어를 선택하여 독자가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표현해야 한다. 어휘력이 부족한 사람은 제한된 단어로만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려 하므로, 글의 질이 떨 어질 수밖에 없다. 풍부한 어휘력은 글
오래 남는다. 셋째, 일상생활에서 배운 단어를 적극적으로 사용해보는 것 이 좋다. 직접 사용해보는 과정에서 단 어의 의미와 용법을 더 확실히 익힐 수 있다.
이처럼 어휘력은 독해와 글쓰기에 매 우 중요한 요소이며, 이를 향상시키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디지털 SAT와 같은 표준화된 시험에서도 어휘 력이 중요한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이다. 독자적인 독서와 체계적인 학습을 통해 풍부한 어휘력을 갖추는 것은 성공적인 학업과 미래를 위한 필수 조건이다.
113 주간필라 JUN 7.2024-JUN 13.2024 교육 정보
새로운
반복하여 암기하면 기
단어를 정리하고
억에
[ASK
▶문= 학생의 ‘홈타운’(hometown)이 대
학입시에 어떤 영향을 끼치나?
▶답= 대학 입학사정관들은 지원자가
어느 지역에 사는지, 어느 고등학교에 다
니는지 들여다본다. 대학들은 다양성을
갖춘 캠퍼스를 만들고 싶어한다. 인종, 문화적 다양성 뿐만 아니라 지역적 다
양성도 대학들에게 중요하다.
2023년 연방대법원이 대학입시에서
인종을 고려하는 것을 금지하는 판결을
내린 후 대학입시에서 지역적 다양성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대학들이 인종을
보고 학생을 뽑지 못하게 되었으니 지원
자의 홈타운을 이용해서 다양성을 추구
하는 쪽으로 방향을 튼 것이다. GPA, 택
한 과목들의 수준, 과외활동, 추천서 등
다른 요소들이 입시에서 더 중요하긴 하
지만 학생의 홈타운도 변수가 될 수 있
다.
전국의 주립대와 사립대들은 경쟁적으
로 다양한 배경을 가진 학생들을 뽑는
다. 하지만 주립대들은 대체로 학생의
대부분을 ‘인스테이트’(in-state) 출신들
교육] 학생의 ‘홈타운’이 입시에 끼치는 영향
로 채우는 경향이 강하다. 가장 큰 이유
는 ‘펀딩’(funding)이다. 주립대들은 주
정부의 펀딩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해당
주에 사는 학생들에게 대학 교육을 제
공해야 할 의무가 있다.
예를 들면 칼스테이트 대학 중 하나인
샌디에고 스테이트(SDSU)는 샌디에고
카운티와 그 주변 지역에서 고등학교를
나온 학생들을 우선적으로 합격시켜야
한다. 다른 주들도 마찬가지다. 반면 사 립대들은 주립대처럼 인스테이트 학생
을 주로 뽑아야 한다는 규정에 얽매이
지 않는다. 사립대 학생들의 홈타운은 거의 모든 주가 포함될 정도로 다양하
다. 가장 입학하기 어려운 탑 대학들은 ‘파 이프라인 지역’(pipeline areas)에서 많 은 학생들을 리크루트 한다. LA, 뉴욕, 시카고, 샌프란시스코, 애틀랜타, 보스턴 등이 많은 명문대 합격생을 배출하는 파이프라인 도시들이다. 규모가 큰 도시일수록 다수의 탑 대학 진학생을 배출하는 명문고가 많다. 그러 나 사립대들은 대도시 출신만 뽑지는 않 는다. 중간규모 도시, 시골 출신, 외국인 유학생도 선발한다. 나의 출신 지역에 서 많은 학생들이 지원하지 않는 대학 에 원서를 넣는 것도 그 대학에 합격할 가능성을 높이는 방법 중 하나다. 인구가 적은 도시나 시골에 거주하는 학생이 명문대 입시에서 유리하다.
주간필라 JUN 7.2024-JUN 13.2024 114 교육 정보
어느 정도 영향을 끼치는 것은 맞지만 어느 지역 에 살든 내가 소속된 고등학교에서 가 장
커 뮤니티가 제공하는 ‘기회’를 극대화하는
경쟁 자가 훨씬 적기 때문이다. 학생의 홈타운이 입시에서
도전적인 수업을 듣고, 학교 또는
것이 가장 현명한 전략이다.
초등생
좋은 대학에 가려면 초등생부터 준비를 해 야 한다. 자녀들에게 바람직한 교육을 위한 비결을 소개한다.
1.프리스쿨에 다니는 자녀는 하루에 20분 책을 읽어주자. 더 큰 자녀는 반대 로 부모에게 책을 읽어 달라고 하라. 독 서가 일과가 되도록 습관을 길러줘야 한 다.
2.부모가 매일 20분 정도 독서하는 모 습을 자녀에게 보여주는 것이 좋다. 부모
는 항상 자녀에게 롤모델이 된다는 것을 잊지 말자.
3.가정에서 교육적으로 유익한 책이나 잡지, 신문 등을 손이 닿기 쉬운 곳에 두는 것도 좋다. 부모와 자녀들 모두가
즐겨서 읽을 수 있는 것을 많이 두어야 한다. 고전만 읽어서는 안되고 다양한
읽을 거리여야 한다.
4.기회를 내서 자녀와 책과 독서에 관 해 이야기를 자주 나누면 좋다. 독서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녀는 읽은 책에 대해서 설명하면서 자
자녀 교육 비결…부모가 독서하는 모습 보여줘야
연스럽게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고 부모 입장에서는 자녀와의 대
화를 즐기며 소통할 수 있다.
5.초등생 자녀에게는 독서시간 외에 자
녀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시간을 갖도
록 하자. 자녀는 할머니, 할아버지에 대
한 이야기 등 가족사, 부모가 직접 경험
한 체험담에 관심을 느낄 것이며 아울
러 이야기하기, 과거에 대한 이야기를 통
해 지혜도 배울 수 있다.
6.자녀가 매일 어떤 숙제가 있는지, 잠
자리에 들기 전에 반드시 끝냈
는 지 확인해야 한다. 부모가
관심을 갖고 깊게 참여할
수록 공부에 대한
자녀의 관심도 깊
어진다.
7.자녀에게 부
모가 자녀
에 대한 기
대를 높게 갖고 있음을 알려주자. 노력
이 중요하다. 혹시라도 성적이 좋게 나오
지 않았더라도 자녀의 교사에게 자녀가
노력하여 거두지 못한 성적을 요구하지
말자. 궁극의 목표는 좋은 성적이 아니
라 훌륭한 교육이다. 8.학교가 갖고 있는
교육 목표, 교육구, 주 교육부, 연방 교
육부의 교육 목표 및 움직임에 대해 관
심을 갖도록 하자. 목표는 매우 간단하
며 중요하다. 자녀가 재학중인 학교에서
는 목표 달성을 위해 무엇을 하고 있는
지도 알아보면 좋다.
9.자녀의 학교가 갖고 있는 학생들
에 대한 정확한 목표나 기준이 있는지 알아보자. 자녀가 4학 년, 8학년, 졸업까지 알 아야 할 수학, 역사, 영 어, 과학이 무엇인지 알아본다. 자녀들이 필요한 기술 및 지식 을 파악하도록 하자. 10.학교의 향상을 도모하기 위하여 학 부모가 어느 정도의
노력이 필요함을 이해하자. 학교의 향상 을 위해서라면 필요한 회의, 연구 토론 등에 참여할 의사가 있음을 밝히자. 학 교의 학부모회에 가입하거나 시작하자.
11.학교 시스템의 품질에 대해 주변사 람에게 묻거나 괜한 소문을 찾아 다니 지말고 공식적인 경로인 학교 홈페이지 를 통해 학업 성취 및 성적에 관한 자료 나 정보를 찾아보는 것이 좋다.
12.자녀들이 학교 외에서도 배움에 관 심을 갖도록 돕자. 지역 사회의 방과 후 프로그램 및 여름 방학 프로그램을 알 아본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이 없다면 집 에서 자녀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는 취미 및 특기활동을 마련해주도록 한다.
13.여유 시간에 TV보게 하는 것은 안 좋다. 차라리 교육을 위해서 TV를
시간을 아예 없애자. TV를 아예 없애는 것도 고려하는게 좋다.
14.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을 조정할 수 있도록 시간을 제한하는 방안, 약속 을 잘 지키면 주는 보상책을 연구해 본 다.
115 주간필라 JUN 7.2024-JUN 13.2024 교육 정보
보는
주간필라 JUN 7.2024-JUN 13.2024 116
옛 조상들이 즐겨쓰던 탈(1)
엄종렬
미주 한국전통문화연구원 원장
옛 조상들이 즐겨쓰던 ‘탈’, 얼굴을 은
폐하고 가장한 민속의 기구인 탈은 가면
이라고도 부르고 무한한 신비가 깃든 민
족 유산의 하나다. 아주 옛 원시인들은
그들의 믿음이었던 도움ㄹ숭배 또는 토
템 사상에서 신령, 악귀, 요물, 괴물 등에
대해 위협을 방지하기 위해 가면을 즐겨
쓰고 주문을 외우며 그들의 안녕과 강
복을 빌었다. 또한 영혼이 있다 하여 죽
은 자를 숭배하는 뜻에서 죽은 이와 비
슷하게 탈을 만들어 관속에 넣기도 했
다. 예를 들면 신라 통일 이전의 것이라
고 추정되는 장례용의 ‘방상씨 탈’ 같은
것이다. 뿐만 아니라 국보 제 121호로
지정된 경상북도 안동군 하회동 성황당
의 제에 사용하던 탈과 고려말 장군 최
영 사당에 있었던 ‘목광대’와 청계씨의
탈 등은 모두 믿음을 배경으로 한 탈들
이다. 이런 탈을 ‘신앙가면’이라 부른다.
또한 예능계통 즉 춤을 출 때 사용하던
무용 가면이 있으니 북청사자놀음탈과
처용가면 등을 말한다. 연극 가면에는 각 지방의 탈춤의 가면 또는 영남의 통
영, 고성지방의 탈놀이인 ‘오광대’와 ‘양
주별산대’ ‘송파산대’ 등이 있다. 도한 볍
신굿놀이탈도 이가면극의 일종에 속한 다. 양주 별산대 놀이는 우리나라 가면 극 가운데 오늘날까지 전승되고 있는 유 일한 것임은 말할 나위가 없으니 지금으
로부터 약 200년 전후하여 산대놀이가
부진했으므로 이를 수정하고 흥미 본위
로 꾸민 놀이가 이 양주별산대 탈놀이
라 한다.
지금가지 전해지기는 이을축이란 사람
이 이것을 꾸몄다고 전해지고 있다. 이
별산대 놀이의 특징은 이상야릇한 탈을
쓰고 춤을 추는 데 있다. 멋과 흥미가 혼
합돼 흥취를 이룬 이 놀이는 전 11과장
으로 되어있다. 상좌, 첫목, 연일, 눈끔쩍
이, 취발 등이 교대로 등장해 음담패설
과 춤으로 보는 이들의 흥을 돋군다.
봉산탈춤은 전7과장이다. 상좌춤, 팔 묵승춤, 사당춤, 노승무, 사자춤, 양반춤, 미일춤 등이 그 내용이며 고 김진옥 선
생에 의해 전수됐다. 탈의 얼굴에 혹들
이 붙어잇고 굴곡이 복잡하며 코 밑에
구멍을 뚫어 내다 보게끔 만들어졌다.
부경사자놀음은 함경도 북청군 14개 면
이 해마다 정월 대보름밤 놀이를 벌였
다. 춤과 노래로 시종일관 하는데 사자
를 불러들여 잡귀를 쫓고 태평과 마음
의 위안을 기원하는 것이다. 처음 붕수 를 풀고 북을 두들기며 애원성 노래와
춤을 춘다. 꼭쇠가 주인 어른의 허리끈 을 메고 과장안으로 들어서면 꽹가리, 징, 장구, 북을 치고 풍소를 불면 꼽추춤, 사당춤, 무릉춤 마당놀이를 한바탕 벌 인다. 이때 사나운 사자가 놀이터에 뛰 어들어 장내를 한바퀴 돌고난 후 재주 를 부리고 뛰다가 그만 쓰러지면 먹이를 먹이고 의원을 불러 소생시킨다. 그런후 다시 사자 한마리를 불러들여 쌍사자 놀이를 벌이다가 쌍사자가 퇴장한 후 마 을 사람들이 민요를 부르면서 춤을 추다 가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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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 제
⦁‘동해 가스전’ 비밀 프로젝트명 대왕고래'…
노르웨이 시드릴과 시추선 계약...삼성중공업
건조 '웨스트 카펠라'가 시추…12월 계약 발
효...최대 140억배럴 가능성 찾는다…매장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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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영일만 앞바다...시추공 1개당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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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시추…5곳 이상 탐사...경제성 평가 및 시설· 굴착 등 약 10년 소요...박정희정부 땐 해프닝
으로 끝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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훨’…외국인 ‘북적’...4개국 16개 노선 주 168편
운항...코로나19 이전 비교 84% 회복...중국 하
얼빈·텐진, 일본도쿄 신설 예정
⦁최저임금 노사 공방 본격화…"업종별 구분
해야" vs 차별 안돼"...최저임금위원회 2차 전
원회의…수준·업종별 구분적용 등 공방...도 급제 근로자 최저임금 논의·회의 공개 범위 놓
고도 노사 이견
금 융
⦁코스피 다시 약세 2,660대로 후퇴…코스 닥은 강보합 마감...외인·기관 매도…'동해석
유가스' 테마 하루만에 '시들'...코스닥, 제약·이
차전지 반등 속 선방
⦁임기 1년 남은 이복현 "PF 구조조정·밸류업
집중…하반기 금투세 등 세제 이슈 중요"..."하
반기 세제 관련 판 열린다"...금투세·상속세·배
당세 의견 개진 의사...자본시장 질서 확립 거
듭 강조...불공정거래 엄중 대처
⦁"부작용 우려"…금감원, 하반기 금투세 도
입 재논의한다...금감원, 2024년 하반기 중점
추진 과제 발표...증시 투자자, 19년 612만명
→23년 1403명...개미 채권투자 19' 3.8조원
→23' 37.6조원..."도입 부작용 우려…충분한
논의 필요"
⦁카드사 수수료 논의 재점화…업계는 "적격
비용 폐지" 한목소리...가맹점 수수료율 핵심,
적격비용'…4차례 인하에 업계 불만 가중...금
융당국 이달 중 제도 개선안 발표…수수료율
합리화 될까 기 업
⦁엔비디아·AMD 나란히 새 'AI 칩' 발표…
HBM 시장 경쟁도 가열...대만 '컴퓨텍스'서
HBM4 탑재 GPU, HBM3E 탑재 AI 가속기 공
개...엔비디아-하이닉스, AMD-삼성 연합 구
도…차세대 HBM 주도권 향방 주목
⦁포스코 장인화 회장, 탄자니아 대통령과 '광
물협력' 회동...포스코그룹 경영진과 함께 서
울서 회동...中 흑연 의존도 낮추기 위해 탄자
니아 선택...IRA 수혜 위해 2027년까지 흑연
공급망 갖춰야
⦁SK 1.4兆 재산분할…21년 전 '소버린 사태'
재조명...재산 분할 2심 판결 이후 SK㈜ 주
가 24% 뛰어...2003년 소버린운용 '적대적
M&A' 재현 가능성...자금 마련 여부 관심…지
분 매각 가능성 낮아
부 동 산
⦁종부세 손질 본격화…"다주택 중과세율 인
하 vs 1주택자 면제"...여야 모두 종부세 개편
언급…각론은 달라...야당 "실거주 1주택자 종
부세 면제해야"...정부 "세수부족 우려…다주
택 중과세율 낮춰야"..."'주택 수' 아닌 '가액' 기
준 전환" 조언도
⦁전세값 83배 뛸 동안 최우선변제금 고작 18
배 상승...정책·입법연구센터 '공익허브' 지적…
사기피해 보호 취약...최우선변제 제도 도입
40년간 서울 전세가 83.5배 상승...피해임차
인 최우선변제 받을 금액은 18배 인상에 그쳐
⦁“보증금 지급” 판결에 항소한 HUG…전세
사기 피해자들 “상실감 느껴” 울분...보증금을
지급하라는 법원의 1심 판결 6일 만에 항소장
을 제출
⦁세종~포천고속道 반도체 '심장' 용인에 활
력 불어넣다...세종~포천고속도로 구리~안성
구간 올해 개통 예정...최대 수혜지 '용인 푸르
지오 원클러스터' 수요자 관심 집중 《사 회 ⦁“국·수·영 어려웠다” 의대 증원 후 첫 수능 리허설 평가...전문가들 “작년 불수능과 비슷 한 수준으로 출제”...“킬러문항 배제 방침 유 지하며 변별력 확보” 평가...응시 지원 졸업생 8.8만명…“2011학년 이후 최다”...“의대 증원, 킬러 배제에 N수생 응시 지원 증가” ⦁지드래곤 마약의혹 JTBC 보도 "단정적 표 현"…중징계는 피했다...방심위, JTBC ‘상암동 클라스’, ‘사건반장’ 등에 행정지도 ‘권고’...“한 쪽 몰아가기식 보도… 경찰 수사 받아쓰는 언 론 전반적 문제”...“당시 혐의 있던 건 사실, 사 과방송, 내용 삭제 등 후속조치 충분” ⦁'롤스로이스·람보르기니男' 돈줄 추적해 보 니…'MZ조폭' 있었다...경찰, '롤스로이스·람 보르기니' 사건 자금 출처 수사 결과 발표...'롤 스로이스'
B-21 주간필라 JUN 7.2024-JUN 13.2024 한국은 지금
불법
총판 으로 드러나...'람보르기니' 흉기 위협 가해자 도 해당 도박사이트에서 수익...자금 세탁용 계좌
수익으로 자금 조달해 ⦁정부, 전공의 사직 금지명령 철회…"불가피 한 선택"...복귀하면 행정처분 절차 '중단'…'전 문의 취득' 등 차질없는 수련 약속..."환자 지킨 전공의와 형평성 문제…별도 지원 강구하겠 다"...전공의들 요구한 근무시간 단축·의료사 고 법적대책'
운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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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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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9 주간필라 JUN 7.2024-JUN 13.2024
주간필라 JUN 7.2024-JUN 13.2024 B-18 생활 정보
B-17 주간필라 JUN 7.2024-JUN 13.2024 생활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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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5 주간필라 JUN 7.2024-JUN 13.2024 생활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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