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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되는 이야기가 아니다. 충치와 치
석을 제때 관리하지 않으면 신경이
손상되고, 심한 경우에는 치아 뿌리
를 드러내 인공적으로 치아를 수복
해줘야 한다. 아늑한 부티크 스타일
로 꾸며진 공간에서 수준 높은 전문
치과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맑은미소
치과에서는성인부터아이들까지마
음편히 치아건강을 유지 및 회복할
수 있다. 메릴랜드 치과대학을 함께
졸업하고작년7월필라델피아노스
웨일즈에 개원한 치과의사 자매, 이 은혜(그레이스리,보철전문의)와이
성은(스테파니리,일반치과전문의)
공동원장을지난8월17일,주간필라 가만났다.
보철은
이은혜 (그레이스 리) 원장 이성은 (스테파니 리) 원장
메릴랜드 치과대학 졸업
텍사스 대학교, M.D. 앤더슨 암 센터, 휴스턴 건강센터
보철 전문의 과정 및 보철치과
학 석사학위 수여
임플란트 복원, 미용 및 재건 치과 전문
메릴랜드 치과대학 졸업
볼티모어 의료센터 (Pediatric Dental Center of Frederick) 일반 치과진료 레지던트 과정 이수 텍사스 르네상스 덴탈 (Renaissance Dental) 일반치과 진료
미시건주 Cambridge Dental Group 프랙티스 과정
펜실베니아주 Doctor Daschbach Associate 일반치과 진료
■ 아늑한 공간과 높은 접근성, 치과방문을 더 쉽게 맑은 미소 치과는 두 가지 오피스 철학을 가지고 있다. ‘편안한 분위기’와 ‘내 가족이 받는 것처럼 성심성의껏 질 높은 치과진료를 제공하는 것’이다. 따 뜻한 조명과 안락한 소파, 곳곳에 예쁜 인테리어 소품까지. 고급스럽고 아늑 한 호텔 라운지를 연상케 하는 대기공간과 깔끔한 진료실의 인테리어는 모 두 이은혜 원장의 손을 거쳐 디자인됐다. “치과에 오기 두려운 것은 아이들
뿐만이 아닐 것이라 생각했어요. 환자분들이 편안한 공간에서 전문 치과진 료를 받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언니와 함께 치과를 개원했어요. 장비도
모두 최신식으로 구비해, 진료 전 환자의 치아 상태를 엑스레이로 꼼꼼하게
분석해 진찰하고, 환자의 치아 모양과 상태에 맞는 임플란트, 크라운, 브릿 지 등 보철물을 제작해 진료하고 있어요.”
맑은 미소 치과는 한인이 많이 거주하는 노스웨일즈에 자리해 높은 접근성 을 자랑한다. 아씨 마트에서 5분, 몽고메리빌에 위치해 있다. 작년 7월 그랜
드 오픈 이후부터 한번 치과를 방문한 환자가 진료에 만족해 가족과 지인들
에게 추천해 ‘꼼꼼하고 친절한 클리닝과 튼튼한 보철로 임플란트, 틀니, 크라 운 등 복합적인 구강케이스까지
에서 태어나 12살에 미국으로 이주했으며,
메릴랜드 치과대학을 졸업했다. 이은혜 원
장은 손상되거나 누락된 치아를 인공물로
대체해 빠른 회복을 돕는 ‘보철’을 전문으
로, 이성은 원장은 주로 소아치과에서 일
반치과 전문 경력을 쌓았다.
이은혜 원장은 텍사스에서 레지던트 기
간이 끝나고 2006년부터 북부 버지니아
에서 15년이 넘게 보철전문의로서 진료하
고 파트너로 오피스를 열기도 했다. 이성
은 원장은 메릴랜드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볼티모어 소아치과 센터에서 1년간 레지던
트를 마친 후, 7년간 소아치과 오피스에서 일했다. 남편의 메디컬 스쿨 문제로 이주 한 텍사스에서는 3년간 10대 청소년들을 주로 치료했다. 미시건 캠브릿지 덴탈 그룹
에서 1년간 프랙티스 과정을 마치고, 펜실 베니아주에서는 2년간 일반치과 전문의로 일했다. 각자 보철전문의, 일반치과 전문의 로서 활동하던 두 자매는 가족들과 더 많
은 시간을 보내고자 필라델피아로 돌아와
보철을 베이스로 하는 성인 진료와 소아
진료까지 모두 다루는 ‘맑은 미소 치과’를
열었다.
■ 연령/목적별 맑은미소치과 진료과목 및
커버 보험소개
① 성인진료 : 크라운/브릿지/임플란트
보철전문의인 이은혜 원장은 “보철은 특히 치과 진료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했다. 보철치료는 치아의 손상정도와 치아 의 위치, 진료 방식에 따라 재료와 치료방
식이 다양하다. 충치가 심하지 않은 경우
에는 치아 내부의 충치를 제거하고 손상
부위를 본떠 보철물을 만드는 인레이 치료
로 치아 수복이 가능하다. 하지만 치아 머
크라운은 자연 치아를 치료하고 보철을 씌
우는 치료다. 임플란트보다 비교적 시간이 빠르게 소요되고, 회복 기간도 짧다. 가장 큰 차이점은 ‘자신의 치아를 유지할 수 있
다는 점’이다. 치아를 360도 갈아 작게 만
든 후, 보철을 씌워 기존 치아를 보호하고
도합 20여년 이상 경력 '치과의사 자매'
① 성인진료 : 크라운/브릿지/임플란트
② 소아진료 : 불소치료/실런트
③ 미용치과 : 비니어/투명교정기
리가 크게 손상됐거나 금이 간 경우, 충치
가 심해 신경치료를 진행한 경우에는 치아
를 보호하기 위해 치아 모양을 만들어 본
떠 제작하는 크라운 치료가 필요하다. 이
은혜 원장은 “다양한 보철치료가 있지만,
자신의 치아를 최대한 유지하는 것이 좋
다”며 손상 정도에 따라 크라운/브릿지> 임플란트>틀니 순으로 치료가 진행된다 고 말했다.
1) 크라운
강화한다. 맑은미소치과에서는 특히 색깔
과 모양이 더 자연스러운 고급 재료만을
사용해 외적으로 자신의 치아와 유사하게
제작된 보철물을 사용하고 있어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2) 브릿지
도 후 시술이 진행된다.
3) 임플란트 임플란트는 인공치아로, 제 3의 치아다. 자 연 치아를 살리기 어려운 경우 손상된 치 아를 발치하고 그 자리에 즉시 인공치아 를 심어야 할 때 필요한 치료다. 임플란트 는 턱뼈에 직접적으로 뿌리를 심어, 뼈 손 실을 방지하고 시간이
불소도포란 치아의 겉 표면을 단단하게
만들어 충치를 유발하는 균에 대한 면역
력을 높이는 예방법이다. 불소 막 형성으
로 세균에 의해 생성되는 상성 성분으로
부터 치아 표면을 보호하는 원리다. 불소
도포는 처음 유치가 나는 만 2세부터 마
지막 영구치가 나는 약 만 14세까지 지속
적으로 필요하다. 이성은 원장은 “지속적
인 효과를 높이기 위해 아이들이 치과에
내원했을 때, 클리닝과 함께 6개월마다 정
기적인 불소도포로 충치를 예방할 것”을
권장했다.
2) 실런트 (치아 홈 메우기)
실런트란, 충치를 예방하기 위해 치아의 씹
는 면에 있는 홈을 코팅해주는 시술을 말
한다. 어린 아이들의 영구치는 울퉁불퉁한
형태를 가지고 있고, 골짜기 같은 모양으
로 깊게 파여있다. 이때 음식물이 쉽게 끼
게 되고 양치질이 되지 않은 채 방치되면
충치가 생기기 쉽기 때문에, 홈을 메우는
것이다. 이성은 원장은 “편안한 진료 분위
기와 충분한 교감으로 아이들이 치과진료
를 무리 없이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어린 아이들에게 래핑 가스를 사용해 진
료를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어린이 유지
장치나 성인들에게는 임플란트와 크라운, 심각한 치아 손상 등 복합적인 경우는 스 페셜리스트를 추천해줘, 과잉진료 하지 않
고 꼭 필요한 시술을 제때 받을 수 있도
록 하고 있어 환자와의 두터운 신뢰를 쌓 고 있다.
③ 미용치과 : 비니어/투명교정기 1) 비니어
맑은 미소치과는 치아의 기능적 구조 회
복 뿐만 아니라, 미용 목적의 치과 진료도
제공하고 있다. 치아에 얼룩덜룩한 부분이
많거나, 부정교합이 있지만 교정은 하고
싶지 않은 경우 해당한다. 마치 ‘네일 팁’을
붙이는 것과도 같은 비니어는 치아 앞 표
면을 일부분 갈아내, 그 위에 얇게 펴낸 세
라믹 크라운을 기존 치아에 덧붙이는 과 정이다.
2) 투명교정기 (Invisalign)
아이들의 경우, 전통적인 방식의 ‘브라켓’이
라 불리는 치아교정장치를 사용해도 무방
하나, 성인은 티가 나지 않는 투명 교정기 (Invisalign)을 주로 사용해 교정할 수 있 다. 외적으로 깔끔할 뿐 아니라, 투명 교
정기를 탈부착 할 수 있어, 음식을 먹는
데도 제한이 적고 세척을 자주해 잇몸
질환에 걸릴 확률을 낮출 수 있다는 장
점이 있다.
이은혜 원장은 “교정을 위해 먼저 엑스레
이를 찍어 치아 모양 본을 뜨고, 교정기 회
사에 정보를 보낸다. 환자와 함께 소프트
웨어에서 교정과정 동안 치아가 어떻게 움
직이는지 상담하고, 한 달에 한 번씩 환자
가 내원해 교정을 진행하게 된다. 총 10달
정도가 소요되며, 철로 고정하지 않아도
치아가 고르게 배열된다”고 말했다. 투명
교정기는 치아 상태에 따라 가능한 경우
가 있고, 불가능한 경우가 있다. 심각한 경
우, 브라켓과 투명 교정기를 결합해 예후
를 좋게 만들 수 있다.
맑은미소 치과는 대부분의 PPO보험과 에
트나와 메디케어 등 보험을 커버한다. 치과
진료의 85%를 차지한다고 해도 무방한 ‘
보철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맑은미소 치과
에서는 같은 치료를 받더라도 더욱 꼼꼼하
고 튼튼한 기반으로 기존 치아를 더 오래
유지하고 빠르게 회복할 수 있다. 질 높고
정교한 작업으로 자연스러운 치아 모양으
로 ‘맑은 미소’에 자신감을 불어넣는 심미
적인 요소까지 놓치지 않는다.
맑은미소 치과는 현재 클리닝과 엑스레이
검진을 단돈 $99에 진행하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멤버십 플랜은 1년에 $199로, 정기 클리닝/종합 치과 검진/엑스레이 촬영
2회 포함, 치과 서비스 30% 할인 및 인비
엑스레이실(위), 깔끔하게 정리된 물품보관실(아래) <사진=신은서 기자>
치과과 커버 하는 보험 종류
▴서재필 기념재단의 최정수 (George Choe) 회장=서재필 기념재단 제공
▼내년 초 오픈 예정인 ‘제이슨 웰니스 커뮤니티 플라자’ 건물=서재필 기념재단 제공
서재필기념재단(회장 최정수)이 지난 8
월 14일 (수), 제이슨 커뮤니티 웰니스 플
라자 (Jaisohn Community Wellness Plaza) 건물 구입을 위한 최종 서명을 완
료하며 새로운 장을 열었다.
재단 측에 따르면 이번 구입은 몽고메리
카운티Recovery Office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으며, 팬데믹 복구 기금으로 525
만 불의 알파 그랜트가 투입되었다. 이 건
물은 팬데믹 이후 한국계 및 아시아계 커
뮤니티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
된다. 새롭게 구입된 랜스데일 지역의 건
물은 아씨 프라자 맞은편에 위치해 있다.
이는 서재필기념재단의 기존 의료 서비스
를 넘어 홈케어 및 홈헬스케어, 정신 건강
상담, 사회 복지, 건강 보험 지원 등을 아
우르는 다양한 커뮤니티 서비스를 제공
하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서재필기념재단은 지난 49년간 필라델
피아와 랜스데일 지역의 한국 교민과 지
역사회를 위해 지속적으로 의료 및 복지
서비스를 제공해왔으며, 이번 건물 구입
을 통해 아시아계 커뮤니티에 더 큰 기여
를 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2025년 재단
설립 50주년을 맞아 이 새로운 건물은 더
욱 상징적인 의미를 가진다.
서재필기념재단은 팬데믹 기간 동안에
도 지역사회를 위한 중심 허브로 역할해
왔다.
최 회장은 “2021년부터 필라델피아 시
와 펜실베니아 주정부로부터 백신을 배정
받아, 130회 이상의 백신 클리닉을 운영
하며 언어적 어려움을 겪는 시니어 그룹 과 저소득층 가정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 을 적극 지원했다. 또한, 팬데믹 동안 ‘해 피콜’ 프로그램을 통해 정신 건강 문제 를 겪는 사람들에게 심리적 지원을 제공 했으며, 시니어 커뮤니티를 위한Visiting Jaisohn Health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 강좌와 예방 운동을 직접 찾아가 제공 했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서재필기 념재단은 팬데믹 상황에서도 서비스를 확장하는데 힘써, 필라델피아와 몽고메 리 카운티 지역의 시니어들이 쉽게 접근 할 수 있는 제이슨 웰니스 센터 (Jaisohn Wellness Center)를 개설했다. 이 센터는 다양한 문화 활동과 건강 프로그램을 통 해 지역 주민들의 삶의
향상에 기여하 고 있다. 최 회장은 “제이슨 커뮤니티 웰니스 플 라자 건물의 구입은 서재필기념재단의 성 장과 발전을 상징하는 중요한 이정표로, 재단은 앞으로도 커뮤니티의 건강, 복지, 권익 증진을 위해 더욱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건물은 지역사회와 아 시안 커뮤니티를 위한 다양한 건강 교육 및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중요한 거점이 될 것이며, 재단은 이 공간을 통해 더 많 은 사람들에게 다가갈 수 있기를 기대하 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재필기념재단이 이뤄온 오랜 역사와 성과는 이번 건물 구 입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맞이하고 있으 며, 향후 지역사회 발전과 아시아계 커뮤 니티 권익 향상에도 앞장설 전망이다.
[현장스케치]
지난 8월 19일 (월) 펜아시안 노인복지
원에서 김해영 교수의 회고전 오픈식이
열렸다.
이화여대 미술대학 응용미술과를 졸업 후 영남대 대학원에서 가정학 석사, 납 염법을 연구하고 Commercial Graphic Art & Design을 수료해 영남대학 응용
미술과 교수직을 지냈던 김해영 교수는 한국미술협회 및 응용미술학회 회원이
자 공예 분과의원이다. 경북 상공미술
및 향토작가 초대전 심사의원 경력과 국
전에 출품하는 등 응용미술학계의 큰
획을 그어온 예술인이다. 1980년 미국
으로 삶의 터전을 옮긴 김 교수는 알렌
타운에 거주하며 2024년 <달의 하소연 >을 마침표로 작품활동을 이어왔다.
세 차례의 개인전에 이어 이번 전시는
김해영 교수의 작가로서의 인생을 돌아
보고 54년간의 작품세계를 총망라하는 회고전이다. 1971년부터 2024년까지
그린 작품 11여점에 대한 회고전과 그
릇, 도자기 등 소장전은 8월 20일부터 9 월 20일까지 펜아시안 노인복지원에서
전시되며, 작품 구매 또한 가격 오퍼를 통해 가능하다.
이 날 김 교수는 환영사를 통해 “인생 의 황혼길에서 누구에게나 버릴 수 없
는 추억과 미련이 있다. 길 떠나는 갈매 기의 마음, 어린 자식 남기고 가는 엄마 의 심정을 끝내 버리고 갈 수가 없어 소 중한 작품들과 작별하고 그리운 이들과 회포를 푸는 회고전을 갖게 됐다”고 말 했다. 이어 그는 “암과의 외롭고 고독한 사투를 보냈다. 급격한 건강 악화로 인 해 전시회를 준비하는 과정도 순탄치
않았다. 한 작품 한 작품 시집, 장가보내 는 마음으로 정리할 수 있게 허락된 시
간에 감사한 마음”이라 덧붙여 참가자 들은 뜨거운 박수로 장내를 가득 메웠
다. 많은 관람객들의 기대 속에 막을 연
오픈식은 ▲켄 양 펜아시안 대표의 축사 와 ▲박성원KSC 회장의 격려사, ▲작가
약력/경력소개 및 작품설명, ▲작가 인
사 및 가족소개, ▲윤미영 펜아시안 쥬
빌리 데이케어 원장의 건배제의, ▲인터
넷복음방송 김종환 목사의 식사기도 순
으로 진행됐다.
한국적 정서와 인간에 대한 깊은 고찰
이 담긴 김 교수의 작품 대다수에는 납
염법과 실크 스크린 기법이 적용됐다.
납염법이란 방염 염색의 일종으로, 천에
무늬를 나타내게 할 때 사전에 밀랍을
사용해 덮어 염색하는 공예법을 말한다.
납염법에 의한 실크스크린과 염색, 자
수, 매듭으로 완성된 작품 중 <수난>은
20회 국전 입선 작품이다. 김 교수는 “<
수난>은 염직 공예 작품으로, 대담한 크
랙과 강한 이미지를 준다. 염직공예가
순수미술의 한 영역으로써 추상화 못지
않게 작품 세계를 표현할 수 있다는 가
능성과 확신을 보여준 작품”이라고 설명
했다. 작품 <적막과 고요함 : 조용히 눈
을 감으면 (1973)> 은 1973년 경상북도
상공회의 작가 초대전에 출품되기도 했
다. <거목 : 나이테의 아픔 (1975)>은 인
간의 마음보다 더 복잡한 거목의 침묵
을 나타내며, 정교하고도 아름답게 수
놓인 선은 나이테를 형상화한다. 실크
스크린 기법이 사용된 작품으로는 <삶
과 죽음의 회로 (1972)>, <3차원의 망상
> 등이 있으며, 국전 제 23회에 입상한
작품 <환각 : 꿈도 사랑도 다 지나갔네 (1974)>은 환상과 꿈, 환각에 대한 메시
지를 목각에 매듭으로 엮어 완성했다.
전시를 감상하던 한 관람객은 “김 교
수의 토착적인 작품들이 모국과 고향에 대한 향수를 자아낸다”며 찬사를 보내
기도 했다. 9월 20일까지 상시 진행되는
김해영 교수 회고전은 누구나 무료로 참
석해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인간존재
와 영에 대한 깊은 사유를 통해 세상과
호흡하는 김해영 교수의 회고전. 문의는
(215) 572-1234로 가능하다.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김해영 교수 회고전 안내]
■ 장소 : 펜아시안 노인복지원 6926 Old York Rd, Philadelphia, PA, 19126
■ 일시 : 8월 20일 (화) – 9월 20일 (금) 월-금 (9AM-6PM)
토 (9AM-1PM)
일 휴무
■ 문의 : (215) 572-1234
[인터뷰]
신선한 해산물과 푸짐한 밑반찬, 저렴
하지만 퀄리티 높은 오마카세로 꾸준
히 사랑받고 있는 어촌횟집이 한식 도시
락&케이터링과 $9.99 특선메뉴를 선보
인다.
김치찌개, 된장찌개, 순두부, 육개장 등
속이 따뜻하게 풀어지는 찌개류는 물
론, 회사 직원 도시락, 교회 및 돌잔치, 결혼식 등 이벤트 단체 한식 케이터링까
지 다양한 옵션들을 선택할 수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8월 13일(화), 주
간필라는 더욱 새로워진 어촌횟집의 강
영만 사장을 만났다.
Q. 일식 뿐만 아니라 한식으로 메뉴를 확
장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
식당을 찾는 손님들이 매일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한식’메뉴에도 신경을
쓰게 됐다. 일식 (오마카세, 회, 해산물), 중식 (깐풍기, 탕수육, 깐풍/탕수새우 등), 한식 (점심특선 및 한식 35종, BBQ)
을 모두 즐길 수 있도록 전 셰프와 스탭 이 총출동했다.
Q. 더욱 다양해진 한식 메뉴와 점심 특선 을 소개 부탁한다.
고향의 맛을 그대로 담은 한식 메뉴 중 특선은 4가지다. 육개장과 닭개장, 황태 해장국, 장터 국밥은 종일 $9.99에 판매 된다.
주말에는 쌈밥 정식과 고등어, 갈치조 림 등 메인 메뉴를 주문할 수 있다.
특선메뉴 4종에는 사골국물과 도가니
를 섞어 4일에 한번씩 육슈를 우려내고 있다. 모든 한식 메뉴의 베이스가 곰탕
육수기 때문에 조미료를 덜 쓰고도 깊
은 감칠맛을 낼 수 있다.
한식메뉴 중 부대찌개와 오징어 덮밥,
돌솥밥, 제육볶음은 매일 꾸준히 잘 나
가는 메뉴다. 특히 회덮밥은 손님들이
양이 2인분 이상이 된다며 두 분이서 오
셔서 찌개류 하나와 나눠 드시는 경우
도 더러 있다. ‘이렇게 해서 남냐’며 걱정
하는 분도 계시는데, 맛있고 든든한 한
식을 빠른 회전률로 저렴한 가격에 드릴
수 있어 기쁘다.
Q. 한식 도시락과 케이터링은 어떤 구성
이며 단체 주문은 어떻게 할 수 있나.
한식 도시락은 소 $12 ,중 $14, 대 $15 이다. 20명 이상 주문 시 반경 5마일 내 무료배달된다. 도시락 사전 주문은 최소
이틀 전 예약을 권장한다. 메인은 소, 돼
지불고기와 고등어조림이며, 반찬은 무
말랭이, 양념깻잎, 계란말이, 계란장조 림, 고기전, 콩나물 무침, 배추겉절이, 무
생채, 취나물무침, 오뎅볶음 등이다. 회
사에서 직원 도시락으로 주문할 경우,
한 달동안 도시락 식단을 미리 구성해 주 5일 제공된다. 가령 월요일은 소고기, 화요일은 돼지고기, 수요일은 치킨, 목요 일은 생선, 금요일은 중식 등으로 나눠 다양한 메뉴와 반찬을 즐길 수 있도록 신경쓰고 있다.
케이터링 (출장뷔페)은 소, 돼지불고기, 사시미, 초밥, 양념치킨, 깐풍새우, 잡채, 고등어구이, 양장피, 오징어초무침, 아구 찜, 삼색나물, 모듬전 등 20여가지 음식 이 신선하게 조리돼 배달된다. 최소 50 인분 이상부터 주문 가능하며, 큰 행사 의 경우 300인분까지 가능하다. 가격은 $50~70로 저렴하다. 생일잔치, 교회 및 단체행사, 도시락, 돌잔치, 결혼식 및 칠 순잔치는 물론 장례식 음식까지 다양한 곳에서 전화를 받고 있다. “어르신! 어제 담은 포기김치는 입맛에 맞으신가요? 집에 가실 때 저희 육수 좀 챙겨드릴게요. 얼렸다가 떡국에 넣어드 세요!” 모든 한식의 기본이 되는 육수와 김치부터 정성스럽게 신선하고 푸짐한 ‘한 끼’를 만드는 어촌횟집. 한식과 도시 락과 케이터링 문의는 (267) 698-0256 으로 가능하다.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어촌횟집 (K Food Seoul) 정보] ■ 주소 : 5501 N Front St, Philadelphia, PA
■ 운영시간 : 화-일 11:30AM-10PM (월요일 휴무)
■ 예약 및 문의 : (267) 698-0256
미 경제가 침체를 피할 것으로 보인다
는 관측이 힘을 얻는 가운데, 8월 19일 (월) 기준 달러 가치가 지난 1월 이후 7
개월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
졌다.
아시아 주요 통화도 달러 대비 일제히 강세를 보였으며, 특히 원/달러 및 엔/ 달러 환율은 1% 넘게 떨어졌다. 블룸버
그통신에 따르면 유로화·엔화 등 6개 주
요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
러 인덱스는 이날 한때 전장 대비 0.462 낮은 102.001까지 하락, 지난 1월 5일
(101.908) 이후 7개월여 만에 최저를 찍
었다. 달러 대비 아시아 통화 가치를 나
타내는 '블룸버그 아시아 달러 인덱스'
는 이날 한때 전장 대비 0.6697(0.73%)
높은 92.3827까지 올라 7개월여만에 최
고치를 새로 썼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5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서울 외환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의 주간거래 종
가(한국시간 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357.6원) 대비
23.6원(1.73%) 하락한 1,334.0원으로, 3월 21일(1,322.4원) 이후 가장 낮았다.
달러가치
원/달러 환율은 오후 한때 1,329.8원까
지 떨어지기도 했다.
연방준비제도(Fed)가 다음 달 기준금
리를 인하할 것으로 전망되는 반면, 한
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
상되면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엔/달러 환율도 오늘 한때 전장 대비
2.44엔(1.65%) 낮은 145.19엔으로 떨어
졌다. 엔/달러 환율도 오늘 한때 전장 대
비 2.44엔(1.65%) 낮은 145.19엔으로 떨
어졌다. 한편, 현물 금값은 오늘 한때 온
스당 2천509.94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또 한 번 경신했으며, 2천503달러 수준
에서 거래되고 있다.
뱅가드 등은 향후 몇 달 안에 일본의
단기 정책금리가 추가로 인상될 가능성
을 거론하고 있다. 중국 위안화를 비롯 해 태국 밧화, 말레이시아 링깃화 등도
일제히 달러 대비 강세였다.
OCBC 은행의 외환 전략가 크리스토
퍼 웡은 "(미국 경제가 너무 뜨겁거나 차 갑지 않은) 골디락스 시나리오 같다"면
서 "미국 침체 우려는 줄어든 반면 아시 아의 성장 모멘텀은 여전히 온건한 수 준"이라고 평가했다. 2일 발표된 미국의 7월 실업률이 약 3
년 만에 가장 높은 4.3%를 찍으면서 경 기 침체 가능성이 부각됐지만, 이후 7월 소매 판매와 실업수당 신규 청구
주시하고 있으며, 로이터통신은 시장에 서 연준의 비둘기(통화 완화 선호)파적 입장을 기대하면서 달러 가치가 떨어지 고 있다고 해석했다.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몽고메리 카운티에서 자동차 도난사
건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콘쇼하켄
경찰서는 도둑들이 시동 리모컨 ‘키 팝
(Key Fob)’의 주파수를 조작해 차량을
훔치고 있다고 주의했다. 이에 버튼을
눌러 시동을 거는 ‘푸시 투 스타트’ 기능
이 탑재된 최신 차량이 범죄의 표적이
되고 있다. 콘쇼하켄 거주자 마크 페트
로스키는 6abc와의 인터뷰를 통해 “대
부분의 도둑이 ‘푸시 투 스타트’ 기능이
있는 자신의 최신 혼다 차량과 같은 자
동차를 노리고 있다”고 말했다. 페트로
스키의 새 혼다 CRV 차량은 지난 달 7
월 도난당했다. 그는 “차가 열리지 않을
만큼 멀리 떨어져 있는 공간에 키 팝을
뒀다. 하지만 도둑이 키 팝 신호를 증폭
시켜 열쇠로도 차가 열렸고, 시동을 걸
어 도난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작년 10월 전국보험범죄뷰로 (National Insurance Crime Bureau )에 의해 발
표된 자동차 도난 데이터는 미국이 ‘기
록적인 수준의 차량 도난’을 겪고 있음
을 시사한다. 2023년 상반기에만 도난
신고가 접수된 차량이 약 50만대에 달
했으며, 2022년 상반기에 비해 2% 증가
한 수치다. 지난 4월 어퍼 메리온 타운
십에서 이와 유사한 도난 사건이 보고된
바 있다. 경찰 측은 도둑이 비슷한 수법
을 이용해 걸프 밀스 지역의 아파트 단
지를 노려 단 몇 분만에 최신형 혼다 차
량을 훔쳤다”고 전했다.
박스와 같은 도난 방지 장치에 키를 보 관할 것”을 권장했다. 또한 도난에 예방 하기 위해 자동차 소유자는 주차 시 주 의 환경을 살피고 스마트 리모컨에서 원 격 잠금 버튼을 누르는 대신 차를 완전 히 잠근 후 자리를 떠날 것을 권장했다. 키 팝을 알루미늄 호일로 여러겹 감싸 해킹을 예방할 수도 있다. 키 팝과 자동차 사이에는 항상 통신이
핵심이다. 키 팝이 집 근처에 있 는 동안 도둑은 시동 리모컨의
사건이 발생한 인근 브리지 포트 지역 에서 경찰은 자동차 도난을 방지하기 위 해 주민들에게 스티어링 휠 잠금장치를 제공하고 있다. 경찰국은 “자동차를 잠 그고, 집 근처에 키 팝을 두지 않아야 하며 가능한 차량에서 멀리 키 팝을 보 관해야 한다. 휠 잠금장치나 패러데이
미국 민주당이 19일 (월) 시카고에서
개최한 전당대회 첫 날 바이든 대통령이
지지자들에게 작별인사를 전하고 힐러
리 클린턴 전 장관까지 나서 해리스 지
지에 힘을 보탰다. 이에 맞서 트럼프·밴
스 또한 경합주에서 맞불 유세를 펼치
고 있다.
전당대회가 열린 시카고 유나이티드센
터에는 5천명의 민주당 대의원들과 5만
명의 군중이 모였다. 바이든 대통령이
이날 마지막 순서로 무대에 오르자 대의
원과 당원들은 일제히 팻말을 들며 "고
마워요, 조"(Thank you, Joe)를 연호했
다. 대의원들의 환호는 4분 넘게 이어졌
다. 바이든 대통령은 자신을 무대로 소
개한 딸 애슐리 바이든을 껴안으며 눈
물을 보이기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경제 활성화, 외
국들과의 동맹강화 등 자신의 업적을 설
명한후 “카말라 해리스 후보는 미국을
미래로 이끌 지도자라고 칭송하며 “우
리는 상하원을 차지하고 무엇보다 트
럼프를 물리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어 미국의 국가 마지막 구절을 인용해 "
미국이여, 미국이여, 난 그대에게 최선
을 다했다"며 "2024년에 여러분은 투표
해야 한다. 여러분은 상원을 지켜야 하
고 하원을 다시 이겨야 한다. 그리고 무
엇보다 도널드 트럼프를 이겨야 한다"고
외쳤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에게 감사를 전하
기 위해 무대로 깜짝 등장한 해리스 부
통령은 "우리의 엄청난 조 바이든 대통
령을 기리면서 행사를 시작하고 싶다.
우리는 당신에게 영원히 감사할 것"이라
고 말했다.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도 첫날 연
설에 나서 “카말라 해리스 후보가 유
리 천장을 깨고 47대 대통령이 될 것으
로 확신한다고 격려했다. 자신의 유리천
장 깨기를 무산시켰던 트럼프 후보를 겨
냥해 “34가지 혐의로 중범죄 평결을 받
고 독재자 에게 러브레터를 받은 사람을 대통령으로 뽑을 수는 없다”고 저격했 다. 시카고 민주당 전당대회에는 둘째날 인 20일에는 버락과 미셀 오바마 부부, 셋째날에는 빌 클린턴 전 대통령 등 민 주당의 스타 지도자들이 잇따라 출격해 해리스-월즈 팀의 승리를 전폭 지원했 다. 또한 민주당은 전당대회에 인플루언 서들을 200여명 초대해 그들의 인스타 그램, 유튜브, 틱톡 등 SNS로 민주당 축 제와 단합대회를
설했다. 같은 날 밴스 의원은 필라델피 아를 찾아 인플레이션 문제에 대해 연설 했다.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당뇨·심혈관 건강 챙기려면
감자를 껍질째 구워 식사 대용으로 먹
으면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과 심혈
관 건강관리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 과가 나왔다.
12일(월) 미국 라스베가스 네바다대학
(UNLV) 네다 아카반 교수팀은 무작위
임상 시험에서 식사로 쌀밥 대신 구운
감자를 먹은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의 공
복 혈당 수치가 소폭 감소하고 심혈관
건강 지표 또한 개선됐다고 밝혔다. 이
는 같은 식재료라도 조리법에 따라 건
강에 다른 영향을 끼칠 수 있음을 의미
한다. 아카반 교수는 "사람들은 감자를
지방이 많은 음식이라고 생각하지만 감
자에는 체중과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
당을 관리하는 데 충분한 영양소가 들
어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해당 연구에서 약으로 혈당
을 관리하는 제2형 당뇨병 환자 24명을
두 집단으로 나눠 26주간 껍질째 구운
감자와 감자가 포함되지 않은 흰 쌀밥
을 먹게 하는 임상시험을 하며 혈당과
체중, 각종 심혈관 건강 지표를 관찰했
다. 실험 12주와 26주째 건강 지표 측정
결과 구운 감자를 섭취한 참가자들의
공복 혈당 수치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체성분과 허리둘레, 안정
시 심박수 등도 유의미하게 감소한 것으
로 확인됐다. 특히 감자는 '칼륨' 함량도
높다. 칼륨은 나트륨(소금) 배출을 도와
고혈압과 제2형 당뇨병 등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아카반 교수는 "감자는 껍
질에도 혈당 조절, 지질·포만감 개선 효
과가 있는 '저항성 전분'이라는 식이섬유 가 포함돼 있다"며 "삶아 먹는 걸 반대
하는 건 아니지만 칼륨을 최대한 보존 하기 위해 껍질째 구워 먹을 것을 권장
한다"고 덧붙였다.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야외활동 시 '진드기' 주의하세요, 물리면 라임병 발병할 수 있어...
휴면상태거나 숙주에 붙어있던 진드기
가 최근 기승을 부리면서, 야외활동 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진드기는
4월부터 9월까지 가장 활동적이며 풀밭
과 덤불에서 번성한다.
질병통제예방센터 (CDC)에 따르면 펜
실베니아주에서는 지난 13년 중 11년
동안 미국에서 라임병 발생률이 가장
높았다. 펜실베니아 주에서 가장 흔히
발견되는 진드기는 세 종류 (검은 다리
진드기, 미국 개 진드기, 론스타 진드기)
다. 진드기에 물렸을 때 가장 좋은 방법
은 가능한 빨리, 핀셋으로 진드기를 제
대로 제거해 지퍼백에 보관한 다음 의
료 전문가에게 가져가는 것이다.
진드기는 여러 질병을 복합적으로 옮 길 수 있어 종을 알지 못하면 의학 진단 과 치료가 복잡해지기 때문이다. 주의 사항은 진드기의 입 부분이 부러지지
손과 물린 부위를 씻어내야 한다. 예방을 위해 실외로 나가기
샤워와, 고온 건조기를 사용할 것이 권장된다. 옷 위로 붙어온 진드기는 고온 건조기 에서 10~20분만 넣어도 죽기 때문이다. 반려동물의 귀 안쪽과 발가락 사이를 특히 잘 살펴야 한다. 낙엽을 제거하는 것도 중요하다.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취업이민 1순위(EB-1A)와 2순위 국가이익 면
제(NIW)에 대해 관심이 많다. 특히 한국에 있
는 고객들로부터 문의가 많다. 하지만 이민국 심사기준은 매우 높다. 고객들로부터 받은 문의
를 정리했다.
왜 이 방법이 좋은가
▲원칙상 취업이민을 신청하려면 스폰서 회
사가 있어야 한다. 하지만 합당한 회사를 찾는
것이 만만치 않다. 그런데 취업이민 1순위(EB1A)와 2순위 국가이익면제(NIW)는 스폰서 없
이 본인이 서명해서 이민국에 서류를 제출할
수 있다. 또한 광고를 해야 하는 취업이민 1단계
노동승인(LC) 과정을 거치지 않기 때문에 수
속 기간이 대폭 단축된다.
취업이민 1순위(EB-1A)는 어떤 경우에 신청할
수 있나
▲우선 신청자가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상을
수상한 경우에 가능하다. 하지만 그렇지 않더
라도 아래의 10가지 조건 중에서 3가지를 갖
추면 승인받을 수 있다. 먼저, 아주 뛰어나지는
않지만 국내 혹은 국제적으로 인정된 수상경
력, 둘째는 회원 가입이 까다로운 단체
의 가입 여부, 세째는 신청자 또는 신청자가 한 일에 대해 발표된 기사 등 매체 자료, 네째로는 심사위원으로 위촉되었는지 여부, 다섯째는 저 명한 저술, 여섯째로는 해당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했는지 여부, 일곱째는 전시회 등에 작 품이 걸린 적이 있는지 여부, 여덟째로는 뛰어 난 기관에서 중요한 역활로 일을 했는지 여부, 아홉째는 같은 분야의 다른 전문인에 비해 더
높은 보수를 받는지 여부,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공연예술 분야의 상업적 성공 여부이다. 만일
신청자의 연봉이 높거나 다른 전문가의 활동을 평가할 기회가 있었다면 1순위 준비가 수월할 수 있다.
국가이익 면제(NIW)는 어떤 경우에 가능한가
▲세 가지 조건을 다 갖춰야 한다. 우선, 신청
자의 분야가 상당한 가치와 국가적 중요성을 가
져야 한다. 둘째, 신청자는 미국 국익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기 위해 어떤 준비가 되었는지를
설명해야 한다. 그리고 마지막은 신청자가 노동 부 절차(LC)를 거치지 않는 것이 오히려 미국 국익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제시해야 한다.
두 방법의 차이는
▲먼저, 수속 기간이다. 1순위의 경우 대부분 문호가 열려 있어 미국에서 진행할 때는 이민청 원 (I-140)과 신분조정 (I-485)를 동시에 신청 할 수 있다. 미국에서 진행할 때는 1년 정도 걸 린다. 이 기간 동안 노동카드와 여행허가서를 받을 수 있다. 한국에서 진행할 때도 이민청원 (I-140)이 승인되면 9개월에서 12개월 정도 국 무부 절차를 거쳐 미 대사관에서 이민비자를 받게 된다. 2순위 국가이익 면제는 문호가 열릴 때까지 신분조정(I-485)을 신청하지 못한다. 현
재로서는 적어도 3년 이상 걸린다. 한국에서 진 행할 때도 1순위 수속보다 시간이 더 걸리게 된 다.
둘째는 1순위의 경우는 국가이익 면제와 달리 신청자의 활동이 미국 국익에 도움이 되는지를
설명할 필요가 없다.
셋째는 예술인이나 체육인들의 경우에는 대부 분 국가이익 면제보다는 1순위로 진행하게 된 다. 다섯째는 신청자가 객관적인 자료가 많을 경우에는 1순위로 진행할 수 있다. 그렇지 않다 면 국가이익 면제로 신청하는게 좋다. 실무를 하다 보면, 구체적인 자료를 가지고 1순위 10가 지 요건 중에서 3가지 이상을 충족시키는 것이 국가이익 면제를 준비하는 것 보다 수월하다.
박진희 / 샬롯 제일 장로교회 집사
딱히 바쁜 일이 없는 나날이건만 시간
은 참으로 잘 갑니다.
그것도 감사해야 할 것 중에 하나이겠
지요 별일없이 지나가는 하루가 얼마나
소중한지는 어쩜 지금은 모르고 지나갈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나에게 어
려움이 올 때 특히 사람으로 인해 마음
이 힘들어 질 때 그런 평범함이 소중하
게
다가옴을 느낍니다. 이럴 때 하나님
을
바라보며 빈 자리를 내어 드려 마음
의 평안을 간구해야 하는데,,, 다시 위로
받을 사람을 찾거나 애써 외면하며 이
시간을 보내려 하는 나 자신을 발견합
니다. 때론 가장 가까운 남편마저 내 마
음을 왜곡해서 해석하는 경우엔 더욱
그러합니다. 그런 마음이 들 때면 더 깊
은 나락으로 떨어지는 느낌을 받습니다.
나의 무지한 생각과 고집과 아집을 부
리며 살아온 시간들을 다 내려놓고 하
나님의 위로를 얻고 싶습니다.
내 마음을 가장 잘 표현된 가시나무 새
의 가사를 적어봅니다.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 당신의 쉴
곳 없네 내 속엔 헛된 바 램들 로 당신의
편할 곳 없네 내 속엔 내가 어쩔 수 없는
어둠 당신의 쉴 자리를 뺏고 내 속엔 내
가 이길 수 없는 슬픔 무성한 가시나무
숲 같네
바람만 불면 그 메마른 가지 서로 부
대끼며 울어 대고 쉴 곳을 찾아 지쳐 날
아온 어린 새들도 가시에 찔려 날아가고
바람만 불면 외롭고 또 괴로워 슬픈 노
래를 부르던 날이 많았는데 내 속엔 내
가 너무도 많아서 당신의 쉴 곳 없네
바람만 불면 그 메마른 가지 서로 부
대끼며 울어 대고 쉴 곳을 찾아 지쳐 날
아온 어린 새들도 가시에 찔려 날아가고
바람만 불면 외롭고 또 괴로워 슬픈 노
래를 부르던 날이 많았는데 내 속엔 내
가 너무도 많아서 당신의 쉴 곳 없네
가사의 말 대로라면 나는 그 분의 자리 를 뺏고 나의 까칠함을 위로 받으려는 것은 아닌지 또 어떤 이에게 상처를 주 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계획이 있을 것을 찾 으며 이 시간을 보내고 싶습니다. 오늘 그 깨우침을 이렇게 적어봅니다. "너를 지금까지 지켜 준 것은 나를 바 라보는 너의 마음을 알았기 때문이란 다 사람에게 위로 받으려 하지 말고, 오 늘
이위식 / 윌리 컨설팅 대표
사업체 매매 분석 전력 기획 (www.willbusinessbroker.com)
미국 이민을 오는 여러가지 방법 중에
서 연고도 없고, 신분도 확정되지 않고, 특별한 기술이나 전문직도 아니고, 영어
도 잘 못하고, 한국에서는 별다른 희망
도 없는, 가족들과 <먹고 살기> 위해, 나
는 못살지만 자식들만은 <잘 키우고>
싶은, 그분의 말씀대로 <인간답게> 살고
싶은, 신체 건강한, 평범한 소시민들 대
상으로 이 칼럼을 쓴다. 지역은 내가 살
고 있는 펜실베니아, 남부 뉴저지, 델라
웨어 기준임을 전제한다.
1. 재미 한국인 자영업 노동자 월 수입: - 한인 자영업 가게에서 일하는 지역 한인들이 받는 임금은 업종마다 약간
의 차이가 있음. 구분은 무 경험자 (~월 $2,500), 6개월 일한 초급(~$3,000), 1
년 이상 일한 중급(~$3,500), 2년이상
일한 고급 (~$4,000)으로 구분함. 회사
직원인 경우에는 년봉의 25%~30%를
무조건 세금 공제 하지만, 자영업 근로
자는 본인이 원할 경우 사장과 합의하
여 100% 현금으로 받을 수도 있음.
- 결혼한 부부가 아무런 기술 없이 무
작정 이민 왔다고 가정할 경우, 월 수
입과 월 지출액(원룸 아파트 렌트비
$1,500 (~$2,000) 전후+ 전기세, 개
스비 유틸리티 $300 + 자동차 보험료
$150+ Gas비 $150+ 식재료비 $600 + 기타 비상금 $500 =월 $3,200 예상)
을 가정하면 한달에 저축 가능 금액이
예상됨. 자녀 과외 교육비 및 양육비는 제외함.
- <종업원 인건비>: -<Drop Store>: 여자 혼자(8am-6시pm, 주6일) 기준, 월 $2,500~$4,000, 바느질 직접 할 경
우 바느질 수선비 50% 별도 추가 수익.
– <Breakfast>: 주방 남자 쿡(6am3pm, 주6일) 기준, 월 $3,000~$5,000, <Restaurant>: 주방 남자 쿡(10am9pm, 6일) 기준 월$3,000~$6,000, <세 탁소(Dry Cleaner 7am-6pm, 주6 일)>: 남자 월 $2,500~$3,500, 여자 카
운터 월$2,500~$3,000 (바느질 수익
별도), - <Nail>: 여자(자격증 있어야 함, 9am~7pm, 6일기준), 월
$2,500~$5,000(실적 위주임), <Beer& Deli>: 남자(5pm-10pm) 월 $2,000, 남자(11am-10pm) 월 $4,000, - 기
타 <Stock business (Beauty Supply, Grocery, Dollar~)> 여자 카운터
$2,000~$3,000, <장치 사업 (Car wash, Laundry ~)>: 굳이 고임금 한국
인을 쓸 이유가 없음, Spanish or 흑인: 월 $1,500~$2,500, Part Time 가능, -비즈니스 침체로
Part Time 종업원을 선호함. – 요즘은
주인이 여러 개 사업체를 운영하는 추세
이므로 Manager를 채용 관리함, (월
$5,000~$10,000, 혹은 총수입의 몇% 로 합의 운영함)
2. <한인 자영업 현상 분석>: -1. Covid
이후 대부분의 자영업이 Slow한 추세
임. -2. 소비자 물가 상승과 이자율 상승,
Rent비 상승 등으로 원자재 값 뿐만 아
니라, 인건비도 많이 상승함. 당연히 매
출단가들도 모두 상승함. -3. 매매가격
은 Covid 이전의 매출(주매상 x 몇십배)
기준이 아니라, 월 순이익 기준으로 바
뀜으로써 매매 가격은 동일 매상 기준, 전반적으로 하향 조정됨. -4. 이민 1세들
의 고령화 및 건강악화로 급매물, 파격
매물 속출, -5. 서민 미국 이민 인구 급
감. (전문 기술직, 유학생 제외), 싱글들
은 원화 가치가 높고 현지공장 급증으로
주재원, 자영업 등의 이유로 동남아시아
시장(중국, 월남,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
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으로 이동
하는 추세임 (자녀 교육의 한계). -6. 고
령층 재미한인 한국 지방 도시 등으로
의 역 이민도 증가함.
3. <지역 한인 자영업 수익성 분석
>; -필자는 17년간 재미 한인 자영업
비즈니스 컨설팅 직업을 하고 있음. –Willbusinessbroker.com 에 누구나 조
건없이 들어가서 500여개 매물들의 개
략적 수익성 구조를 볼 수 있음. <최신
매물> 순으로 보면 좀더 정확함. 구체적
인 사업성 분석 자료는 필자와 직접 대
면해야 제공할 수 있음. Seller의 영업 정
보 및 신상정보에 해당하기 때문임. 물
론 사업체를 구매할 경우 가계약을 하고 나서, Buyer(매입자)가 직접 2주일 동 안, 1년치 해당 사업성 분석자료의 정확 성을 현장에서 상주하며 조사 확인 할 권리가 있음, 자료가 틀릴 경우 계약이 자동 파기됨. 본인만 성실하다면 사기를 칠 수도, 사기를 당할 수도 없음. 주변의 바람잡이 가짜 박사들 (동종 업종을 오 래 했다며 허풍 떠는 주변 인간들)에 현 혹되지 말 것임(나에게 계약 성사 되도 록 도와주겠다며 커미션을 요구하는 인 간들도 있음.) - <년간, 월 영업이익>:– 업종별로, 가 게 별로, 매상 상품 구성비율에 따라, 상 품 매입 단가에 따라, 최소 1년치 데이터 를 근거로 영업 이익이 달라짐. – <지출 내역>은 - <렌트 비용>, CAM, R/E Tax, U/O Tax를 별도로 파악하고, 년간 렌트 비용 인상률, 렌트 조건 등 을 파악해야 함 - <인건비>: 주인 부부 의 업무 비중, 자녀 도우미 여부, 종업 원 인건비 및 구성 (인종, 경력, 담당 업 무) 파악, 종업원 Payroll Tax, 종업원 insurance 유무, 각종 Utility 영수증 확 인, Supply, COM, 비즈니스 보험, Credit Card 매출비중 등을 파악,<월, 년 Net income 계산>; I.R.S tax report는 실제 매출과 다르며, 개인별 비 밀 사항이므로 강제 요구할 수 없음. 단 SBA Loan을 신청할 경우에는 Seller의 3년치 Tax Report가 필수임. -<변호사 선임>: Buyer는 필수 권장함.
손태숙 : 손태숙 부동산 IU design and construction
부동산 에이젼트로서 손님을 보호했
던 일화를 소개하겠다. 나는 셀러의 에
이전트였는데 바이어가 홈 인스펙션을
하기로 했다. 바이어와 그의 에이전트 그
리고 인스펙터가 와서 진행을 했다. 그
런데 바이어 에이전트가 텍스트가 왔다.
홈 인스펙터가 가스누출을 발견했다고 한다. 그것도 여러 군데에서 가스 누출
이 있단다. 너무 깜짝 놀라서 셀러에게
연락을 했더니 가서 확인하겠다는 답변
을 듣고 나도 곧바로 리스팅 집으로 달
려갔다. Numerous gas leaking 이라는
데 모두들 태연하게 인스펙션을 하고 있
었다. Gas leaking은 위험한 일이 아니
던가?
이 집은 셀러가 오랜 시간을 들여서 대
대적인 공사를 한 집이었다. 그때 Gas piping 이랑 HVAC 랑 duct system을
새로한 보기드문 집이었다. 지하실의 파
이프에 테이프로 표시를 여러군데 했는
데 Gas 냄새는 나질 않았다. 그 전에도
Gas leaking sign 이나 냄새는 난 적이 없었다. 내가 알기로 새로운 Gas meter
와 street gas pipe도 PSEG에서 시공
을 해서 완벽했고, 실내의 파이프 압력
도 인스펙션에서 다 통과했기에 Gas연 결을 할 수 있었던 것이다.
타운십이나 PSEG가 절대로 허술하게
일을 하지 않는다. 홈 인스펙터는 기계
를 사용하여 파이프에 대어서 leaking
spot을 찾았다고 했다.
셀러는 너무 걱정을 했다. 일단 설치를 한 HVAC 회사에 연락을 하여 다음날
아침에 와서 검사하기로 했다. 셀러의
요청으로 내가 아침에 문을 열어주고
컨트랙터를 맞이했다. 그 사람도 얼굴에
근심이 가득했다.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
는지 걱정이 가득한 채, 파이프를 검사
했다. Gas leaking을 찾는 비눗물을 사
용했는데 아무데서도 발견이 되지 않았
다. 일단 문제가 있으면 파이프를 다시
공사해야겠지만 이게 진짜로 문제가 있
는 것인지 알아봐야했다.
홈 인스펙터 회사에 전화하여 개스 누
출이 발견되지 않는다고 했더니, 비눗물
은 정확하지 않다며 자기네는 2000불
짜리 기계로 측정하는 것이라 정확하다
는 것이다. 컨트렉터는 이상을 발견할
수 없어서 떠나면서 PSEG에다 연락해
서 확인하라고 말했다.
나는 PSEG Emergency center에 연
락해서 Gas leaking을 신고했다. 한 시
간 후에 직원이 왔다. 나는 자초지종을
말했더니 그 직원은 이런일이 종종 있다
며, 홈 인스펙터가 갖고 있는 기계는 정
확한 측정이 어려운데 그걸로 잘못된 검
사를 하고 Emergency call을 한다고
했다. 그 직원은 PSEG 의 기계는 “State of Art machine” 이라며 홈 인스펙터의
기계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뿐더러, 가 격도 매우 비싸서 일반 인스펙터가 구
매하기 쉽지않다고 설명했다. 집에 들어
서기 전에 밖에서 기계를 calibration을 하고 실내에 들어왔다. 언제나 그 기계
를 작동하기 전에 꼭 해야한다고 한다.
홈 인스펙터가 표시한 곳 마다 detector 를 대고 측정했는데 아무 이상이 없다.
지하실의 모든 개스 파이프의 이음새를 하나하나 측정했으나 여전이 이상이 없 었다. 직원은 밖으로 나가서 개스 미터 를 on/off 하며 또 다시 실내와 실외를 점검했다. 그리고 나서는 나에게
문제 를 제기하면 셀러 말고 ‘바이어’로 하여 금 정식으로 서면으로 문제를
보고했더니, 그 홈 인 스펙터의 터무니없는 행동에 몹시 화 를 내었다. 왜냐하면 그는 Gas leaking 은 매매에 큰 문제를 만들 수 있고 deal breaking issue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 했다. 집값 전체를 생각하면 셀러에게 타격이 될 수 있다. 바이어가 이것을 구 실로 하여 가격을 낮추고 싶어할 수도 있다. 그 인스펙터로 인해서 개스 파이 프를 설치한 컨트랙터, 셀러, 에이전트인 나까지 너무 놀라고 근심한 것을 생각 하면 나역시 화도 났다. 바이어 에이전트 에게 연락하여 아무 이상이 없음을 알 리고 PSEG 직원이 떠나기 전에 통화도 시켜주었다. 그리고 사진도 찍어두어 증 거를 남겼다.
(손태숙 부동산 뉴져지 267-391-5144)
다음호에 계속
■ 노보에드, 학습 플랫폼에 강력한 AI 기능 제공하는 ‘노보AI’ 출시
글로벌 학습 플랫폼인 노보에드 (NovoEd)는 사람이 중심이 되도록 하
며 기업의 민감한 지적 재산과 전략적
내부 정보를 보호하면서 글로벌 학습
경험을 대규모로 제공하는 독점적인 인
공지능 도구 모음인 ‘노보AI(NovoAI)’
를 출시했다.
노보AI는 학습 프로그램의 모든 부분
에서 작동하며, 학습 리더들이 저작에 서 관리, 제공까지 피드백, 연습, 응용, 사 회적 학습을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 다.
노보AI는 이전에 상당한 수작업이 필
요했던 학습 프로그램 요소의 설계 및
제공을 간소화하기 위해 여러 가지 기
능을 통합할 예정이다.
▶AI 번역: 단일 코스 환경에서 여러 언
어로 학습자를 교육할 수 있다.
▶AI 퀴즈 생성: 지정된 콘텐츠에서 관
련성 높은 구체적인 퀴즈 질문을 생성한
다.
▶AI 자막 및 대본: 다양한 능력과 학
습 선호도를 가진 학습자들이 비디오
콘텐츠를 접근할 수 있다.
▶AI 요약 및 핵심 사항: 콘텐츠를 요
약하여 학습자들이 핵심 개념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AI 연습 통찰력: 비디오 및 오디오 연
습에 대해 학습자에게 자동적이고 신속 한 피드백을 제공한다.
▶AI 토론 주제 제안: 선택된 콘텐츠와 학습 목표를 바탕으로 매력적인 토론 주 제를 생성한다.
▶AI 토론 통찰력: 토론에서 주요 주제
를 종합하고 다양한 관점과의 상호작용 을 유도하여 학습자에게 도전 과제를 제 시한다.
노보AI는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으 며, 학습 조직에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하 기 위해 새로운 기능이 추가되고 있다. 공개된 AI 도구와 달리, 노보AI는 완전 암호화된 AI 모델과 SOC 2 타입 2 준수 를 통해 조직의 전략적 및 민감한 콘텐 츠, 지적 재산, 기업 정보, 민감한 고객 데이터를 보호한다. 노보에드의 CEO이자 이사회 의장인 스콧 키니(Scott Kinney)는 “노보에드 제품에 AI 기능을 통합하는 접근 방식
종교-기독교 / 말씀의 바다 새한장로교회:고택원목사
지난 2023년 8월 6일 미국에서 발간되
는 U. S. News & World Report가 발표 한 세계 10대 강국의 순위는 다음과 같
습니다. 1위 미국, 2위 중국, 3위 러시아, 4위 독일, 5위 영국, 6위 프랑스, 7위 대 한민국, 8위 일본, 9위 아랍에미리트, 10 위 이스라엘. 이 순위는 각국의 경제력, 군사력, 외교적 영향력 등 다양한 요인
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매겨졌습니다.
놀라운 것은 우리 조국이 일본을 제치
고 7위에 오른 것입니다. U. S. News가
한국을 7위로 선정한 중요 이유는 군사
력, 최근의 무기 수출로 드러나는 방위
산업, 반도체를 중심으로 하는 기술력,
미디어 콘텐츠 패권, 최강 미국과 완벽
한 군사 동맹, 미국의 할리우드가 독점
하고 있던 문화에 대한 영향력 등을 꼽
았습니다. 2023년 한국의 인구는 5,170
만 명이며 GDP는 약 1,75조 달러였습니
다. 이는 세계에서 12위였습니다. 세계 순위는 미국 28.75조 달러, 중국 18.53
조, 독일 4.59조, 일본 4.11조, 인도 3.94
조, 영국 3.5조, 프랑스 3.13조, 브라질
2.33조, 캐나다 2.24조였습니다. 아프리
카 대륙에는 54개의 주권 국가가 있는
데 이들 국가의 GDP합계가 2.87조 달
러였습니다.
우리 대한민국은 아프리카 대륙에 있
는 전체 국가 GDP의 61%에 달한 것입
니다. 2023년 우리 한국은 자동차를 8
백만 대를 제작하여 230개 나라에 수출
했습니다. 전 세계에는 195개의 주권 국
가가 있는데 어떻게 230개 나라에 수출
했는가 확인해보니 국가 외에도 일부 자
치 지역이나 특별 행정 구역, 해외 영토
등 다양한 지역을 포함했기 때문이었습
니다. 2023년 외환보유고는 세계 7위였 습니다. 세계 1등부터 6등까지의 조선소
가 모두 대한민국의 조선소입니다. 20년
전 세계 320번째 기업이었던 삼성전자
가 15위로 올라갔습니다. 한국은 인도네
시아에 국산초음기 T-50 16대를 직접
몰고 가 인도네시아에 넘겼습니
다. 2023년에 국내 건설회사들이 외국
에서 수주한 총 금액은 333억 달러(약
44조 4천억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중
동과 아프리카 국민의 45%가 삼성전자
와 LG전자의 휴대폰을 사용하고 전 세
계 평균 3명중 1명이 한국에서 만든 휴
대폰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바
다에 떠다니는 대형 선박의 43%가 한
국산입니다. 서울의 지하철과 인천공항
은 오랫동안 세계 1등을 유지했습니다.
한국은 세계 기능 올림픽 대회에서 8년
연속 1등을 하였습니다. 한국은 반도체 1등국입니다. 삼성과 LG는 모토로라 블
랙베리 노키아 소니 파나소닉 등을 제
치고 전자제품 시장에서 우뚝 섰습니
다. 그만큼 한국의 기술이 전 세계를 지
배하고 있습니다. 유엔은 한국의 전자정
보 기술이 세계 1등이라고 발표했습니
다. 세계에서 인터넷의 속도 기술 보급률
이 가장 우수한 나라가 한국입니다. 세
계 전문기관들은 한국이 2030년 안에 세계 5위 경제 대국이 될 것이라고 전망 하고 있습니다. 한국인이 카카오톡을 개
발하여 전 세계 100여개 나라에 팔아 1조 5천억 원을 벌었습니다. 한국의 화 장품 산업은 약 17조원 규모인데 전 세 계 150여 개국에 수출합니다. 2023년 에 약 1,000만 명의 외국인이 한국을 방 문하였습니다. 한국의 세계 1등 상품 수 는 무려 151개나 됩니다. 세계 5대 잠수 함 생산국입니다. 세계 3대 교육용 로 봇 수출국입니다. 한국은 항공 서비스 1 등 국가입니다. 전세계가 6.25전쟁으로 폐허가 된 한국의 눈부신 발전과 엄청 난 국력에 놀라고 있습니다. 한국을 방 문하는 외국인들은 자신들이 한국에 오 기 전에 들었던 소문보다 훨씬
하상묵 HANCO Real Estate
이 칼럼에서도 이미 두어 차례 다루었
듯이, 우리가 흔히 복비라 하는, 부동산
거래시 중개인에게 지급하는 중개 수수
료, 그 중에서도 바이어 측의 중개 수수
료 책정 및 지급 방식에 중대한 변화가
생겼다. 미국에서 복비는 셀러가 자신의
몫은 물론 바이어의 몫도 내주는 것이
오랜 관행이었다. 게다가, 바이어측 복비
로 얼마를 주겠다 하는 사실을 매물 정
보에 올림으로써 바이어의 중개인이 고
객을 어떤 매물로 안내할 지에 영향을
미치고, 그에 따라 셀러가 바이어측 복
비를 가급적 넉넉히 제시하도록 유도됐
던 측면도 있었다.
이것이 부동산 시장에서 경쟁을 제한
하고 셀러에게 부당한 손해를 입혔으므
로, 중개인 단체와 중개업체가 손해를
배상하고 그러한 관행을 중단하라고 일
전에 일단의 변호사들이 집단 손배 소
송(class action)을 제기하였고, 얼마 전
소송 양측이 손해 배상 및 관행 중단에 합의하였다. 이 합의가 지난 주, 2024년 8월 17일자로 발효되었는데, 그 요체는
다음과 같다. 바이어의 복비는 바이어의
책임이다. 셀러가 내줄 수 없다. 매물 정 보에는 바이어의 복비라는 말 조차도 올
릴 수 없다. 둘째, 바이어 측 중개인은 바
이어와 복비에 관한 합의가 포함된 중개
인 선임 계약(buyer agent contract)을
맺어야 한다. 이 계약 없이는 복비가 보
장되지 않는다. 그렇다면 이러한 변화가
부동산 시장에서 어떻게 운영되고 어떤
효과를 가져올까? 그래서 뭐가 어떻게
달라질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형식은
변하지만, 실제로는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다. 오늘은 이에 관해 이야기한다.
앞으로도 많은 셀러가 여전히 바이
어측 복비를 부담하려 할 것이다. 그러
면 안된다는데 왜, 그리고 어떻게 그리
할 거란 말인가? “왜”에 대한 답: 상당
수의 바이어가 복비 부담 능력이 없기
때문이다. 셀러가 바이어의 복비를 내
줄 때도 집값의 100%, 96.5%를 융자
로 충당하고, 집값의 4-5%쯤 되는 부
대 비용(closing costs)은 셀러가 집값
받는데서 떼어 주는 돈(셀러 어시스트/ seller assist 혹은 셀러 컨세션/seller concession)으로 충당하여 내집 마련
의 꿈을 힘겹게 이룰 수 있었던 사람이
많다. 딱히 셀러 어시스트를 요구하지
않더라도 난생 처음 내집 장만에 나서
는 사람들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이들도 있는 돈 없는 돈 다 끌어모으고
80%, 90%, 95% 융자를 받아 겨우 뜻
을 이루는 경우가 많다.
그들에게 집값의 2%, 3% 상당의 복비
까지 부담하라 하면 당장 뜻을 접지는
않더라도, 그 추가 비용이 마련될 때까
지 내집 마련을 미룰 것이다. 많은 사람
들이 당장 뜻을 접거나 미루는만큼 주
택 시장은 수요 감소를 겪고, 급기야는
바이어스 마켓으로 전환될 것이다.
셀러는 내집 먼저 팔기 위해 값을 낮춰
부르고 가격 하락 경쟁으로까지 내몰릴
수 있다.
값을 내려도 바이어들이 복비 부담으
로 인해 집을 사기 어려우니, 어쩌겠는
가? 누군가는 바이어의 비용 문제를 해
결해 주어야 할 것이고, 우선은 셀러들
이 앞다퉈 나서게 될 것이다.
“어떻게”에 대한 답: 셀러 어시스트. 셀
러가 이 문제를 해결해 주고자 한다면,
당장 쓸 수 있는 수단이 셀러 어시스트
이다. 바이어가 융자를 얻어 집을 살 경
우, 융자를 주는 은행은 바이어의 자금
이 어디서 어떻게 조달되는지 일일이 점
검한다. 조금이라도 석연치 않은 자금 이 보이면 이를 소명하라 하고, 불법 자 금이 개재되면 융자를 주지 않는다. 셀 러 어시스트는 합법적인 돈이다. 바이 어는 거래 마무리(클로징/세틀먼트) 시 그 돈을 셀러한테 받아 자신의 복 비로 쓰면 된다. 지난 8월 17일 이후 매 물 정보에서는 복비(commission 혹은 compensation)라는 용어 자체가 사라 졌다. 그러나 셀러 어시스트가 얼마인지 는 알 수 있다. 이는 금지 용어도, 비밀로 다룰 사안도 아니다. 다만, 중개인 전용 매물 정보 사이트에 이를 대놓고 올리지 는 않는다. 셀러측 중개인 혹은 그의 소 속 업체에 연락하면 이를 알 수 있다. 또 하나의 가능성은 바이어의 복비를 집값에 더해 융자로 해결해 주는 방식이 다. 예컨대 40만 달러 짜리 집을 살 때
비로 1만 달러를 더해 41만 달러 기준 80%든, 90%든 융자를 주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바이어는 복비의 80%나 90%는 융자로 충당하고 나머지 10%나 20%만 본인 주머니에서 내는 걸로 해결 할 수 있다. 다만 이는 융자 정책을 담당 하는 당국에서 현재 논의 중이고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 바이어의 복비에 관한 변화로 제기되 는 연관 질문들이 여럿 있다. 지면 관계 상 딱 하나만 예시하자면, 셀러가 바이 어의 복비를 셀러 어시스트 형식으로라 도 전혀 내주지 않겠다면, 그 집이 팔릴 까? 이를 포함한 연관 질문들에 대한 답 은 차후에 보기로 하겠다. 하상묵(610-348-9339)
트라이스테잇 모게지 (917)881-4211
많은 사람들에게 주택이나 투자용 부
동산을 구입, 소유 하는것은 수년간의
기대한 주택유의 꿈과 노력, 저축의 정점
이라고 생각합니다.
부동산 구매에는 몇가지 중요한 결정
이 따르는데, 특히 거주지나 자산에 대
한 소유권을 법 적으로 어떻게 소유하
고 보유할것인지에 대한 결정이 필요합
니다. 보통 소유주를 문서상 등록 하는
절차라고도 하는데. 이는 소유권 귀속
으로 알려진 이 결정은 부동산 소유자
의 법적 권리에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
라, 부동산 (자산)이 매각될경우 지불의
흐름을 정하는 아주 중요한 절차입니
다. 보통 부동산 구입때 타이틀에 등록
을 하면서 변호사, 혹은 타이틀 회사에
서 소유권을 등록 하는데, 많은 분들이
어떠한 형식으로 소유권이 되는지도 모
르는 경우로 “내가 주택 소유주” 라고만
하기 때문에, 개인, 회사, 혹은 가족이 모
두 타이틀에 소유권을 가져야 한다면
어떤식으로 해야 하는지를 정확이 알고
등록 하는것을 알려 드리고자 타이틀
(소유권) 에 관한 내용을 정리 했습니다.
아래는 가장 일반적인 소유권귀속 유
형 5 가지입니다. 보통 주택구입시 정하
는데 이것이 주택소유자와 부동산 투자
자에게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겠습니다.
5 가지 소유권 귀속 유형 (Title Vesting) 부동산 소유자에게는 소유권
귀속을 위한 다양한 옵션이 있고, 각 방
법은 법적 권리와 책임에 영향을 줍니
다. 그래서 주택이나 투자용 부동산에
대한 소유권 부여와 관련하여, 투자자와
주택소유자가 자신의 선택을 더 잘 이해
할 수 있도록 아래 Vesting 의 다른점
을 이해하고 선택하길 바랍니다.
Tenancy in Common (공동 임대)
이소유권 구조 (보통TIC 라고도 함)
에서는 각 소유자가 부동산에 대한 공
동 소유권을 보유 하지만 소유권 비율
이 동일할 필요는 없습니다. 예를 들어
한 명의 소유자는 70% 의 지분을 소유
하고 다른 추가 소유자가 2 명일 경우
15% 씩만 보유할수 있습니다. 그러나
각 소유자가 얼마나 많은 비율을 가지
고 있는지에 관계없이 모든 소유자는 해
당 부동산의 모든 측면을 사용하고 점
유할 수 있는 동일한 법적 권리를 갖습
니다.
공동임대 소유권 구조에는 고려해야하
는 몇가지 중요한 사항이 있습니다.
1. 공동임대 소유자는 다른 소유자와
상의하지 않고 부동산을 처분할수 있습 니다.
2. 생존권이 없습니다. 이는 소유자가 자신이 선택한 상속인에게 자산 지분을
물려줄수 있습니다. 소유주가 사망하면 상속인은 해당 부동산에 대한 완전한
소유권을 받습니다.
3. 부동산이 매각될때 각 소유자는 해 당 부동산의 비례 지분에 따라 매각 수 익금을 받습니다.
4. 모든 임차인은 부동산으로 인해 발 생한 모든 부채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합
니다.
채권자는 단일 소유자의 지분에만 유
치권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Joint Tenancy / Joint Tenancy right of survivorship (공동 임대)
Joint Tenancy (공동임대) 로 하는 타
이틀 소유권은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하 는 소유권 귀속 형태인데, 특히 상업용 부동산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소유권 형 태입니다.
공동 임대에서 각 소유자는 주택이나 투자 부동산에 대해 동일한 권리, 책임 및 완전한 이익을 보유하기 때문입니다.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이유는 생존권을 규정하기 때문입니다.
이응도 목사 / 필라초대교회
가정 상담 연구원
십계명을 요약하면 오직 하나님만을 ‘
섬기고 예배하고 사랑하라!’는 말씀입니
다. 이것은 첫 계명에서 마지막 계명까 지 일관된 명령입니다. 그리고 십계명에 는 또 하나의 주제가 있습니다. ‘섬기지
말고 예배하지 말고 사랑하지 말라!’는
명령입니다. 무엇을 말입니까? ‘우상’입
니다. 우상을 섬기지 말고 예배하지 말
고 사랑하지 않아야 합니다. 그래서 십
계명을 전체적으로 요약하자면 “너희는
하나님을 섬기고 예배하고 사랑하라! 그
러나, 우상을 섬기지 말고 예배하지 말
고 사랑하지 말라!”입니다.
이 두 명령은 결국 같은 명령일까요? 아
닙니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이렇게
고백한다고 합시다. “나는 하나님을 사
랑합니다. 그리고 나의 욕망과 욕심도,
우상도 사랑합니다!” 그가 하나님을 사
랑하는 마음은 진심일까요? 혹은 “나는
우상을 섬기지 않습니다. 그리고 하나님
도 딱히....믿을 생각은 없네요.”라고 말한
다고 합시다. 그가 우상을 섬기지 않는
다는 말은 진심일까요? 하나님을 사랑
하는 것과 우상을 섬기지 않는 것, 이 두
명령은 동전의 양면과도 같습니다. 동전
의 한 면으로 완전한 동전일 수 없듯이
이 두 계명은 함께 있어야 합니다. 하나
님은 아브라함의 삶을 통해서 믿음을 설
명하시고 하나님만을 섬기고 사랑하는
삶을 설명하십니다.
창세기 12장 1절은 교회와 성도의 새로
운 역사의 시작입니다. 하나님이 아브라
함이라는 한 청년을 부르십니다. 그 이
유와 근거를 설명하지 않으셨습니다. 하
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이렇게 말씀하십 니다.
“너는 너의 고향 친척 아버지의 집을 떠
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창 12:1)
아브라함의 아버지 데라는 당시 근동
지방에서 가장 발전된 문명을 가지고 있
던 갈대아 우르에서 자신의 가업을 이어
받아서 우상을 만드는 사람이었습니다.
창세기 11장 31-32절은 데라에 대해 기
록하고 있습니다.
“데라가 그 아들 아브람과 하란의 아들
인 그의 손자 롯과 그의 며느리 아브람
의 아내 사래를 데리고 갈대아인의 우르
를 떠나 가나안 땅으로 가고자 하더니
하란에 이르러 거기 거류하였으며 데라
는 나이가 이백오 세가 되어 하란에서
죽었더라“(창 11:31-32)
아브라함 이전에 이미 데라는 갈대아
우르를 떠났고, 갈대아와 가나안 사이에
있는 하란 에 거주했습니다. 따라서 아
브라함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떠났
던 곳은 갈대아 땅이 아니라 하란 땅입
니다. 그런데 성경은 왜 아브라함이 갈
대아 땅을 떠났다고 말하는 것일까요?
성경이 구별하고자 하는 것이 있습니다.
아브라함의 아버지 데라가 아브라함보
다 먼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는지는
분명하지 않습니다. 다만 그가 갈대아땅
을 떠나 가나안으로 향한 것은 분명합니
다. 그런데 그가 가고자 했던 새 땅, 하나
님이 결국 그의 아들을 인도하신 가나 안 땅으로 그는 가지 못했습니다. 하란 은 우상의 땅 갈대아 우르와 하나님이 정하신 거룩한 땅 가나안 사이에 있습니 다. 데라의 삶이 상징하는 것은 바로 하 란땅입니다. 그는 갈대아를 떠났지만 하 란이 머물렀습니다. 성경은 아브라함이 갈대아 땅의 지배 를 받는 삶에서 떠나서 하나님이 지시 하시는 땅, 하나님의 통치를 받는 땅 가 나안으로 갔다고 설명합니다. 데라가 하 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삶의 시조가 되지 못하는 것은 그가 하나님을 사랑하면서 우상도 사랑하는 삶에서 벗어나지 못했 기 때문입니다. 갈대아 땅은 우상의 땅 입니다. 가나안은 하나님의 백성의 땅입 니다. 그 가운데 있는 하란은 섞이는 땅 입니다. 데라는 하란을 결국 벗어나지 못했고,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는 아 브라함은 지역적으로는 ‘하란’을 떠나지 만 성경은 그가 ‘본토와 친척과 아비의 집’이 있던 갈대아 우르를 떠났다고 말 합니다. 예수님은 세상과 하나님의 나라 사이 에서 갈등하는 제자들에게 성도와 교회 는 하나님과 세상을 겸하여 섬길 수 없 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오직 한 분이시며 홀로 우리의 예배를 받으시는 분입니다. 하란이 아닌 가나안에서 날마 다 하나님을 친근히 만나며 복된 교통 함이 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기도 합니다.
심연 목사 / 시인
필라 문협 회원
내가 좋아하는
첫번째 것은
당신의 아름다운
향기입니다
내가 좋아하는 것
둘은
당신의 따뜻한 위로의 말
한마디 입니다
내가 좋아하는 것
세번째는
당신이 주는 용기입니다
이 모든 것은
사랑에서 나옵니다
마른 땅을 적시는
작은 빗방울처럼
목마른 자의 기다림은
향기로운 꽃을 피웁니다
고맙고 감사합니다
오늘도 당신의 하루는
정오의 빛처럼
해같이
빛이 날 것입니다
현대인들은 소통을 매우 중요시한다.
소통은 모든 것을 개방하고 막힌 것이
없는 것을 말한다. 세상을 살면서 종종
불신과 생각지 못한 오해가 발생하기도
한다. 돌이켜보면 원인은 소통의 부재로
온 것이 대부분이다. 친구사이나 가족관
계에서 또는 사업에 관한 것도 소통이
안되면 방향이 완전히 다른 쪽으로 흐
를수도 있다. 부부간에 부모와 자녀들과
도 소통은 매우 중요하다.
소통을 잘 하기 위해서는 좋은 예들이
인터넷속에 많이 들어있다. 필
자의 생각은 1.소통은 이
론이 아니다. 소통은 실
제이어야 한다. 2.소통
은 일방통행이 아니
다. 쌍방향 통행이다.
서로 존중해야 한다.
함께 마음으로 이야
기를 들어야 하며 가
슴으로 이해해야 한다.
3.한쪽이 목소리가 크면
소통은 단절된다. 소통은
명령같은 언어적 표현은 서로
통이 단절된다. 6.소통은 서로간에 진실 해야 한다. 진실하지 못한 것은 후에 모
든 것이 드러나게 된다. 7.소통은 지식자
랑이 아니다. 지나치게 아는체하고 자
신의 주장을 강하게 표현하면 소통이라
할 수 없다. 8.소통은 편견을 깨야한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어떤 민족이든 편
견이 없는 곳이 없다. 게다가 인종차별
까지 무차별하게 공격한다. 그러면서도
자신이 당하면 억울해하는 대다수의 사
람들이 있다. 9.소통은 듣는데서부터 출
발한다.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어야한다.
그리고는 자신이 먼저 판단하고
의 소통을 가로막을 뿐이다. 4.소통은
절제가 필요하다. 하고 싶은 말을 다 한
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말도 가려서 해
야 한다. 자신이 알고 있는 것과 생각하
고 있는 것, 그리고 마음에 품고 있던 것
을 다 해준다고 소통이라 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아부성이 짙은 말는 오히려 거
부감과 신뢰를 잃게 된다. 5.소통은 눈
높이를 맞추어서 해야 한다. 위아래로
구분한다든지 주종의 관계를 만들면 소
결론을 지어주거나 몇마디 듣고는 바로 자신의 생각 을 펼친다면 이 또한 소 통의 단절을 맞을 것 이다. 10.소통의 기본 은 신뢰이다. 한 걸음 더 나아가면 사랑이 다. 서로간의 신뢰와 존중과 사랑이 기본이 된 가운데 진정한 소통 은 이루어진다.
사람이 살아가는 곳에는 여
러가지 요인들이 복잡하게 얽혀있다.
헝클어진 실타래와 같다고 할 수 있다.
어디서 어떻게 풀어야 할지 모르기에 대
부분 무시하고 모르는척 넘어간다. 시간
이 지나면 해결되는 것도 있지만 오해와
편견의 불씨만 만드는 경우도 허다하다.
이유는 앞에서는 아닌척 하면서도 뒤에
서는 남의 말 하기 좋아하는 인간의 죄
된 습성이 가득하기 때문이다.
바닷물이 아무리 짜고 짠들 살아있는
물고기는 짜지지 않는다. 물고기가 짜게 되기 위해서는 죽어야만 가능하다. 인간 의 삶도 교회 안에서의 신앙도 마찬가지 이다. 자신이 죽지 않으면 결코 소금이 될 수 없다. 등경위의 등불이 될 수 없 다. 자신이 죽어야만 사람과 사람사이에 소통이 이루어진다. 경험에 의하면 시퍼 렇게 살아있으면서 자신만큼 소통을 잘 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라고 하는 사 람들이 있다. 필자의 소견에는 그들은 일방적인 자기만의 생각과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던지고 있을 뿐이다. 자연을 사랑하고 국민을 사랑하고 민 생을 말하는 자들의 언어와 행동을 보 라 과연 그러한가?
하나님이 주시는 평화를 붙잡고 짧은 인생속에 주어진 작은 하루를
되고 아름답게 살아내기위해 몸부림치 는 삶의 현장에 몸을 눞히는 위대한 자 들과 함께 함이 아름다운 소통이라 할 것이다. “비록 잎이 무성하지 못하며 열 매가 없으며 소출이 없고 먹을 것이 없 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주 여 호와는 나의 힘이시라 나의 발을 사슴 과 같게 하사 나를 나의 높은 곳으로 다 니게 하시리로다”하박국 3장 19절. 당신 의 향기가 참 좋다.
이재철 목사 필라델피아 밀알선교단 단장
우리는 어린 시절을 마당에서 보냈다.
남자아이들은 비석 치기, 자 치기를 하
고 놀았고, 여자애들은 주로 공기놀이, 고무줄 넘기를 하며 한나절을 보냈다.
누가 무어라 하지 않아도 동네 아이들
은 마당으로 모여 들었고, 무엇이 그리
재미있었는지 함박 웃음을 지으며 추
억을 쌓았다. 때로는 장난이 지나쳐 피
가 나는 일도 있었지만 개의치 않고 마
당에서 뒹굴었다. 일찌감치 저녁을 먹고
나면 어깨동무를 하고 동네 한바퀴를
돌았다. “어, 어, 애들 모여라! 여자는 필
요없고 남자 모여라!” 그래도 반응이 신
통치 않으면 “어, 어, 애들 모여라! 남자
고, 여자고 모두 모여라!” 그렇게 외치다
보면 아이들은 마당으로 삼삼오오 모여
들었다. 전기도 없는 그 시절에 할 수 있
는 가장 적합한 놀이는 ‘숨바꼭질’이었
다. 어떤 아이들은 굴뚝 옆에, 남의 집
어두컴컴한 부엌 구석에, 볏 짚단 속으
로, 나무를 타고 오르며 몸을 숨겼다.
그러다가 공교롭게도 음침한 공간에 동
갑 여자애랑 숨어들어 피할 사이도 없
이 숨을 죽이고 있어야 했고, 얼굴이 홍
당무가 되기도 했지만 밤중이라 드러나
지 않아 다행인 순간도 벌어졌다. 남 · 여
함께 어우러져 이야기를 나눌라치면 한
번도 다정다감한 분위기는 연출되지 못
했다. 뭔가 시비를 걸려고 별러온 사이처
럼 티각태각 대화가 오고 갔다. 그럴 수
밖에 거기에는 동생, 오빠, 누나, 형들이
뒤섞여 있었기 때문에 살가운 대화가
오가는 분위기는 기대하기 힘들었던 것
같다. 당시 마당이 넓은 집은 동네에서
그런대로 부와 명성을 나타내는 집안이
었다. 마당은 잔치가 열리는 공간이었다.
마당에서 혼인예식이 진행되었고 사모
관대를 한 신랑과 족두리에 연지, 곤지
를 찍고 발그스름한 얼굴로 수줍어하던
신부의 모습을 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사람이 죽었을 때에는 마당에서 상여
가 출발하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상
여 인도자가 앞에서 종을 딸랑이며 구
성지게 “이제 가면 언제 오나~” 선창을 한다. 상여꾼들은 “어어야~ 이이제~”
추임새를 넣었다. 이것을 요령(搖鈴)이라
고 한다. ‘왜 그리 상여가 더디 나가나?’
했더니 망자(亡子)의 노자돈 명목으로
상주로부터 돈을 받아내기 위한 행위라
는 사실을 나중에야 깨달을 수 있었다.
잔치나 큰일이 있을 때는 마당에 멍석
을 깔고 차일을 쳐서 손님을 접대하였으
며, 추수철이 되면 마당에서 타작을 하
고 곡식을 말렸다. 요란한 탈곡기 소리
는 풍년의 상징이었다. 보통 두명이 짝을
지어 발로 밟아대며 곡식을 털었다. “웽
웽”거리는 탈곡기 소리가 온 동네에 퍼
져가며 분위기는 고조되었다.
마당은 농악대가 노니는 공간이었다.
보통 나팔수가 앞장 서면 꽹과리와 징
이 뒤 따랐고, 상모돌리기와 소고를 든
아녀자들이 장단을 맞추며 흥을 돋우웠
다. 나의 사촌 재권 형은 열두발 상모돌
리기의 달인으로 이름을 날렸다. 한 발
이 보통 1.5~1.8미터이니 열두발이면 대
략 18~20미터가 된다. 이것을 밟지 않 고 끌리지 않게 잘 돌려대는 형의 재능
에 동네 사람들은 혀를 내돌리며 감탄
을 연발했다. 열두발 상모는 긴끈(채상)
에 무게추를 달아 원심력을 이용해야 하 기에 다른 상모돌리기와 달리 단독 공 연을 한다. 농악놀이에 피날레였다고나 할까? 빨리 커서 꽹과리를 마음껏 쳐보 고 싶었던 것은 아버지가 워낙 꽹과리 를 잘 치셨기 때문이었을까? 한 여름, 멍 석 위에 커다란 상이 놓이고 저녁을 먹 고 나면 모깃불의 연기를 벗
큰절을 하며 효도하던 곳도 마당이었다. 이제는 흙이 드러나 있는 공간을 찾기 힘든 시대가 되었다. 흙에서 왔기에 흙 을 밟고 흙냄새를 맡으며 살아야 건강 하건만 마당보다는 아스팔트가, 시멘트 의 매끈한 공간이 익숙하고 편리한 시대 에 살고 있다. 마당이 살아야 한다. 삶의 마당을 회복해야 한다. 진정 마당에서 사대가 웃음 꽃을 피우던 그 시절은 돌 이킬 수 없는 추억이런가?
인권 투쟁의 의미를 되새기는 남동부 유산 투어
남부를 관통하는 주제 중에서 인권만큼 양분된 것도 없습니다. 주제 자체 가 백인과 흑인의 차별이기도 하지만, 핍박과 해방의 여정을 따라가는 과
정에서 고난이 컸던 만큼 역설적으로 역사의 변화도 놀랍고 거대했음을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틴 루터 킹의 생가부터 암살 현장까지 아우르는
이번 여행에서 어린아이, 노동자, 성직자 등 평범한 이들의 저항 이야기를
기념물, 박물관과 유적지를 방문해 보세요. 여행을 따라 들르는 도시와 타
운에서 따스한 음식, 블루스 음악, 즐거운 축제를 즐기며 소울 넘치는 남부
문화도 함께 맛볼 수 있습니다.
여정의 시작: 앨라배마주 버밍햄에 남겨진 킹 목사의 발자취
인권 운동가 프레드 셔틀즈워스 (Fred Shuttlesworth) 목사의 이
름을 딴 버밍햄-셔틀즈워스 국제공 항(Birmingham-Shuttlesworth International Airport)으로 바로 가거
나 애틀랜타의 하츠필드-잭슨 국제공
항(Hartsfield-Jackson International Airport)에 내려 약 2시간 반을 차로
운전해 오시면 됩니다. 도처에 마틴 루 터 킹(Martin Luther King, Jr.)의 흔적
이 있는 풍부한 유산의 활기 넘치는 도
시의 중심부에서 여정을 시작합니다. 위
대한 인권 운동가였던 그는 버밍햄의
역사적 인권 운동이 있던 1963년 4월
이곳을 방문했습니다. 킹 목사가 ‘버밍
햄 감옥에서 보내는 편지(Letter from Birmingham Jail)’를 썼던 감방의 문
과 철창 그리고 “I Have a Dream(나
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연설 영상
을 보존하고 있는 버밍햄 인권 연구소 (Birmingham Civil Rights Institute)와
켈리 잉그램 공원(Kelly Ingram Park)
같은 주요 지점에 시위자들이 모여드는
버밍햄 인권 지구(Birmingham Civil
Rights District)부터 찾아보세요. 근처
의 포스 애비뉴 노스 역사 지구(Fourth Avenue North Historic District)는 킹 목사 생전에 흑인 상업 지구였고,
16번가 침례교회(16th Street Baptist Church)에서는 킹 목사
같 은 생생한 주일 예배가 여전히 이루어지 고 있답니다.
인권 투쟁의 축소판, 앨라배마 주 터스키기
터스키기(Tuskegee)는 수많은 기 념물과 박물관을 통해 인권 이야기 를 폭넓게 보여줍니다. 여정의 시작으
로 추천하는 터스키기 대학(Tuskegee University)은 터스키기 기술학교 (Tuskegee Institute)로 출발하였으며,
부커 T. 워싱턴(Booker T. Washington) 이 1881년 흑인 교사의 훈련을 위해 설 립하였습니다. 주말에는 워싱턴의 자
택인 오크스(The Oaks)를 가이드 투 어로 둘러보거나 조지 워싱턴 카버 박 물관(George Washington Carver Museum)과 역사 지구로 지정된 캠퍼 스도 돌아보세요. 학내 교회에 들러 영 가의 스테인드글래스인 ‘노래하는 창 (Singing Windows)’도 꼭 찾아보세요. 격납고 박물관, 길거리 전시회와 플라 이-인(fly-in)을 포함한 정기 행사를 통
해 미국의 흑인 파일럿 선구자들의 이
야기를 들려주는 터스키기 에어맨 국
립 사적지(Tuskegee Airmen National Historic Site)도 방문할 만합니다. 터스
키기를 떠나기 전에 터스키기 인권 및
민권 다문화 센터(Tuskegee Human &
셀마투몽고메리
터스키기-잭슨 구간을 여행하는 동 안 몽고메리(Montgomery)와 셀마
Civil Rights Multicultural Center)를
찾아 20세기 중반 미국의 인권 투쟁을
유럽이 아메리카 원주민 부족을 침략한
제국주의 시대에 비교한 전시회를 둘러
보면, 서부의 셀마(Selma)로 가는 길에
많은 생각을 하게 될 것입니다.
(Selma)를 지나, 1965년 투표권 쟁취
를 위한 행진을 기리는 87km 길이의 셀
마투몽고메리 국립역사트레일(Selma to Montgomery National Historic Trail)의 출발지이자 종착지인 셀마
에 이르게 됩니다. 인권 운동의 초석으
로 손꼽히는 몽고메리에서는 주 의사
당을 먼저 둘러본 다음, 킹 목사가 살
면서 목회하고 또 몽고메리 버스 보이
콧을 기획했던 덱스터 애비뉴 킹 메모
리얼 침례교회(Dexter Avenue King Memorial Baptist Church)를 포함한
다운타운 주요지들을 둘러보세요. 그
런 다음 로사 파크스 도서관 및 박물관 (Rosa Parks Library and Museum)과
인종을 불문하고 대중교통의 인종차별 에 저항했던 이들을 기리는 자유의 기
수 박물관(Freedom Rides Museum)
도 꼭 들러보세요. 그런 다음 헤인스
빌(Haynesville)과 로운데즈 자료관 (Lowndes Interpretive Center)으로 가서 길을 따라 늘어선 전시회를 보세 요. 일단 셀마에 도착하면 셀마 자료관 (Selma Interpretive Center)에 들러 무장한 군대가 평화 가두 행진대를 무 자비하게 진압한 피의 일요일(Bloody Sunday) 사건도 알아봅니다. 미시시피 주로 가기 전 꼭 들러야 할 곳이 행진이 시작되었던 브라운 채플 아프리카 감 리감독 교회(Brown Chapel African Methodist Episcopal Church)와 국립 투표권 박물관(National Voting Rights Museum) 그리고 고대 아프리카 노예 제와 남북전쟁 박물관(Ancient Africa Enslavement and Civil War Museum) 입니다.
Chaney)를
물관 & 문화 센터(Smith Robertson Museum and Cultural Center)도 찾아봅니다. 투갈루 대학(Tougaloo College)도 가보고, 새로 단장한 알라모
시어터(Alamo Theater)를 비롯한 역사
적인 흑인 상업 중심지 패리시 스트리 트(Farish Street)도 둘러보세요. 매운
훈제 소시지 샌드위치로 출출함도 달
래면서 말이죠. 잭슨은 인권 운동의 선
구자 메드가 에버스(Medgar Evers)가 살던 곳이며 그의 이름을 딴 박물관에 서 1963년 백인 우월주의자에게 살해
당하기까지 그의 생애를 알아볼 수 있
습니다. 다음 목적지로 가는 길에 그린
우드(Greenwood)에서 실베스터 후버
(Sylvester Hoover)를 찾으면, 14세 소
년 에밋 틸(Emmett Till)의 살해와 연
관된 머니(Money) 마을의 브라이언트
그로서리(Bryant’s Grocery)로 데려가
줄 겁니다. 틸의 죽음은 미국의 인권 투
쟁을 전 세계에 알린 사건으로 유명합
니다. 시간이 되신다면 후버와 함께 미
시시피주의 다른 인권 유적지를 둘러보
는 투어도 해보세요.
테네시주 멤피스의 인권 박물관과 음악
전설적인 음악의 고장 멤피스는 인
권
운동에서 핵심적 역할을 했습니다.
이번 여행의 정신에 맞게 멤피스의 로
레인 모텔(Lorraine Motel)에 있는 국
가 인권 박물관(National Civil Rights Museum)부터 들러 마틴 루터 킹 목
사가 암살당한 모텔의 객실 안과 발코
니도 둘러보세요. 암살자는 박물관 건
너편 하숙집에서 총을 쏘았다고 합니
다. 박물관 내에는 킹 목사의 암살과
관련된 수사, 추적과 재판에 관한 전
시가 상세히 되어 있습니다. 멤피스에
는 이외에도 지하 철도(Underground Railroad)의 정거장이라는 설이 있는
버클 에스테이트(Burkle Estate), 아
이다 B.웰스(Ida B. Wells) 같은 운동
가의 발자취가 서린 곳부터 킹 목사 가 전설의 마지막 연설을 한 마소닉
템플(Masonic Temple)까지 많은 중 요 인권 유적지가 있습니다. 빌 스트리 트(Beale Street)의 위더스 컬렉션 뮤
지엄 앤 갤러리(Withers Collection Museum & Gallery)도 필수 코스랍니 다. 멤피스 락 앤 소울 박물관(Memphis Rock ‘n’ Soul Museum)이나 스택스 미
국 소울 음악 박물관(Stax Museum of American Soul Music)은 멤피스의 음 악 신은 물론 음악과 남부의 인권 운동 간의 연계까지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이 곳에서 들은 음악이 애틀랜타로 가는 마지막 길 내내 사운드트랙이 될지도 모르겠네요.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살아있는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유산
역사적 주택과 교회, 축제와 새로운 민 권 및 인권 센터(Center for Civil and Human Rights)가 명실상부한 인권 중
심지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기에, 풍부 한 문화의 애틀랜타까지 가는 길은 멀
지만 가치가 있답니다. 그러나 뭐니뭐
니해도 애틀랜타는 킹 목사의 출생지
로 가장 유명하죠. 오번 애비뉴(Auburn Avenue)에 있는 킹 목사의 생가를 가
이드 투어로 둘러본 다음, 마틴 루터
킹 주니어 국립사적지(Martin Luther King Jr. National Historic Site)를 자 유 투어로 둘러봅니다. 킹 목사 집안 의 3대가 목회했던 에버니저 침례교회 (Ebenezer Baptist Church), 킹 부부 가 안치되어 있는 킹 센터(The King
Center), 그리고 로사 파크스, 데즈먼 드 투투(Desmond Tutu) 등 유명인의 발자국이 찍힌 국제 인권 명예의 거리 (International Civil Rights Walk of Fame)까지 꼼꼼히 둘러보세요. 사적 지를 둘러싼 스위트 오번 지구(Sweet Auburn District)도 놓치지 마세요. 3 월부터 11월까지는 애틀랜타 보존 센 터(Atlanta Preservation Center)에서 나온 도슨트의 안내를 받거나 혹은 자 유롭게 다니면서 APEX 박물관(APEX Museum)에도 들러 1800년대 중반부 터 시작된 스위트 오번의 역사 전시도 관람해 보세요. 하츠필드-잭슨 국제공 항까지 다운타운에서 13km만 달려가 면 이제 대장정은 막을 내립니다.
이명덕 박사 / 재정 설계사
올해 최고점에 도달했던 주식시장이 8 월이 시작하며 다우 존스는 약 6% 그리
고 나스닥은 11% 급격히 하락했다. 작년 (2023) 3월 실리콘 밸리 은행 파산으로
주식시장이 하락한 후 처음으로 경험하 는 하락이다. 주식시장이 하락할 때 특
히 급격하게 폭락하는 주식시장에서 느
끼는 불안한 마음은 이루 헤아릴 수 없 다.
미디어와 인터넷 등에서 주식시장이 하락하는 이유를 설명한다. 제조산업과
건설업의 경제 데이터 약세와 고용냉각
지표가 경기침체(Recession)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위기 때문이다. 여기에 일
본의 이자율 상승과 워런 버핏의 애플
주식 매도 등을 더한다.
주식시장이 폭락하면 투자자는 앞으
로 주식시장이 어떠한 방향으로 움직일 지를 알고 싶어 한다.
그래서 인터넷도 열심히 찾아보고 신
문과 방송 뉴스에 눈과 귀를 집중하지
만, 시원한 해답을 얻지 못한다. 미래 특
히 주식시장을 정확히 예측한다는 것이
거의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이다. 이런
불안하고 두려운 마음을 잠시 정리하고
과거 주식시장을 살펴보자.
주식시장은 본래 성격대로 오르고 내
림을 반복하며, 최근 하락도 전혀 놀라 운 일이 아니다.
1928년부터 2023년까지 어떤 한 해에
최고점에서 최저점(Drawdown) 5% 이
상 하락은 95% 확률이다. 다시 말하면
매년 주식시장은 5% 이상 하락을 경험
한다는 뜻이다. 10% 이상 하락은 64%,
즉 1년 6개월마다 경험한다는 뜻이고, 15% 이상은 40%, 그리고 20% 이상 폭
락하는 적은 26%로 평균 4년마다 경험
하는 것이다.
주식시장(S&P 500)은 96년 중
70년(73%)이 상승했다. 긍정적인 수익
률을 보인 70년 중 35년 동안 두 자릿수
조정이 있었다. 요약하면 주식 시장은
상승해도 하락을 경험하고 주식이 많이
오를 때도 하락을 경험한다는 뜻이다.
주식시장은 1928년 이후 96년 중 56
년을 두 자릿수 상승으로 한 해를 마무
리(거의 60%)했다. 두 자릿수 상승한 56
년 중 24년은 같은 해 어느 시점에 두
자릿수 하락을 경험했다. 즉, 주식 시장
이 10% 이상 상승한 경우 거의 45%가
10% 이상 상승했을 때 그 상승하는 과
정에서 10% 또는 그 이상의 하락이 있
었음을 의미한다.
투자자에게 희망적인 소식은 미국의
주식시장은 이런 폭락을 뒤로 하고 항
상 회복되었으며 폭락했을 때보다도 더
높이 상승했다는 것이다. 주식시장이 크
게 폭락한 후 1987년에는 582% 상승,
2000년에는 101% 상승, 2008년 401% 상승, 2020년에도 113%나 상승했다. 주식시장에 어느 1년간 나의 돈이 투 자되어 있으면 원금보다 높아질 확률 이 75%가 되고 5년간 투자되어 있으면 88%가 되고 10년간 투자되어 있으면 원 금보다 높아질 확률은 95%가 된다. 다 시 요약하면 주식시장에 장기간 투자할 수록 원금보다 적어질 확률은 점점 낮 아지고 같은 기간 주식시장이 창출하는 수익률을 받을 수 있다는 뜻이다.
매우 높다. 투자자는 일시적인 시장 하락을 감수 하며 장기적인 마음과 함께 투자하면 높은 이익이 돌아온다.
우리 인간의 본성이 현재보다 나은 미 래를 꿈꾸며 열심히 노력하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주식시장 전체는 더욱더 커 지는 것이며 주식시장에 꾸준히 투자한 사람만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명덕, Ph.D., Registered Investment Adviser (RIA) 248-974-4212, www.BFkorean.com
참치는
장수하는 사람은 ‘슈퍼푸드’를 즐겨 먹
는다고 한다. 슈퍼푸드는 비타민, 미네
랄, 폴리페놀, 항산화물질 등 몸에 좋은
영양소가 풍부한 건강식품을 말한다.
관련 연구에 따르면, 슈퍼푸드를 지속
섭취하면 만성질환 위험을 낮추고 수명
연장에 도움이 된다. 이런 슈퍼푸드를
잘 매칭해서 함께 먹으면, 건강 효능이
상승한다는 연구 결과가 많다. 특정 비
타민과 영양소를 조합할 경우, 시력과 면
역력 등에 탁월한 효과를 낸다는 것이
다. 영양 성분을 배로 증가가시키는 슈
퍼푸드 조합을 알아본다.
황색 채소 + 올리브오일 = 베타카로틴과
지방
당근과 같은 황색 채소는 베타카로틴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이 성분이 몸에
좋은 지방과 조합을 이루면 피부 건강
에 놀라운 효과가 일어난다. 당근을 올 리브오일에 볶아 먹거나, 아보카도 즙에 당근을 담갔다가 먹는 방법이 있다.
생선 + 유제품, 녹색 잎채소 = 칼슘과 비 타민D
생선과 유제품은 잘 어울리지 않는 조
합처럼 보인다. 하지만 우유와 요구르트,
치즈 등 유제품에 들어있는 칼슘 성분 과 생선의 비타민D가 결합할 경우, 뼈를
견과류 + 과일 = 비타민E와 비타민C 아몬드나 땅콩 등의 견과류에 함유된 비타민E는 베리류나 오렌지, 키위 등에 포함된 비타민C와 결합할 경우, 맛도 배 가 되고 건강에도 보다 강력한 효과를 낸다. 또한 시력 강화에도 좋고 질병을 퇴치하는데도 유리하다.
녹색 채소 + 견과류 = 비타민K와 지방 시금치와 브로콜리, 양배추 등 녹색 채 소는 비타민K를 함유하고 있다. 그런데 비타민K는 아몬드, 호두와 같은 견과류 에서 발견되는 건강한 지방과 같이 섭취 하면, 심장을 튼튼하게 하고 혈액순환도 원활하게 해준다.
강화하는데 그 효과가 배로 커진다. 칼 슘이 많이 들어있는 케일 등 녹색 잎채 소와 생선과의 조합도 마찬가지다. 케일
에 연어를 싸서 먹거나, 참치를 저지방
치즈와 함께 요리해보자.
유방암 수술, 피부절개법·최소침습법
■ 박형석 연세암병원 유방암센터 교수팀 "유두·유륜 괴사율 3배 차이"
로봇·내시경 등을 이용해 신체 훼손을 최소화한 ‘유방암 수술’이 기존 절개술
에 비해 유두·유륜 괴사 위험을 3분의 1
로 줄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는
유방암 수술 후 유두 조직 세포가 썩는 합병증이다. 육안으로도 눈에 띄고, 유
두를 잃는 경우도 있어 환자 자존감에
영향을 준다.
박형석 연세암병원 유방암센터·김주흥 용인세브란스병원 유방외과 교수 공동
연구팀은 로봇 등을 이용해 신체 훼손
을 최소화한 ‘유두 보존 전절제술·동시
재건술’을 받은 유방암 환자의 ‘유두·유
륜 괴사율’이 기존 절개법을 시행한 환
자와 비교해 3분의 1 수준으로 낮았다
고 16일 밝혔다.
유방암 환자가 받는 유두 보존 전절제
술·동시재건술은 피부 절개법과 최소침 습법으로 나뉜다. 피부 절개법은 암세포
가 있는 유방 부위를 최대 10cm 이상
갈라 수술하기에 눈에 띄는 흉터가 남 는다. 최소침습법은 유방이 아닌 겨드랑
이를 2.5~6cm 절개하는 로봇수술과 내
시경 수술이다.
최소침습법은 특히 흉터가 작고 가슴
부위에 흉터가 남지 않아 미용 효과가 크다. 그러나 지금껏 두 방법의 합병증 발생률을 비교한 연구는 전무한 실정이 었다.
연구팀은 2018~2020년 한국 로봇 내 시경 최소침습 유방수술 연구회 소속 21개 대학병원에서 수술 받은 유방암 환자 1583명의 데이터를 추출했다. 그 런 뒤 이를 대상으로 피부 절개법을 시 행한 A군(1356명)과 로봇수술 등 최소 침습법을 사용한 B군(227명)으로 나눠 치료 결과를 비교했다. 분석 결과, A군과 B군간 전반적인 합병 증 발생률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로봇·내시경 수술 등 최 소침습법을 받은 B군의 유두·유륜 괴사 율은 2.2%로 기존 피부 절개법을 사용 한 A군(6.71%)에 비해 3분의 1 수준으 로 낮았다.
화장실에서
■ 병이 생긴 징후... 대변, 소변이 도움
화장실은 배변 욕구만 해결하는 곳이 아니다. 내 몸 전체의 건강을 살피는 공
간이기도 하다. 배변 습관의 변화, 대변-
소변의 모양 및 색깔 변화, 출혈 여부 등
으로 암 등 위험한 병을 일찍 발견할 수
도 있다. 내 대변이 더럽다고 물 내리기
에 급급하면 안 된다. 유심히 들여다 보
는 것 만으로도 건강을 지킬 수 있다. 화
장실에서 나의 배설물을 살피는 게 얼마
나 중요한지 다시 알아보자.
몸에 병이 생긴 징후… 대변, 소변을 보
면 안다
갑자기 대변의 색이 흰색이나 회색으
로 변하면 췌장암을 의심해야 한다. 소
변이 진한 갈색이나 붉은색을 보이며 피
부와 눈의 흰자위가 누렇게 된다. 모두
황달이 생기면 나타나는 것으로 췌장
암, 간암, 담낭암의 증상이다(국가암정
보센터 자료). 환자들은 황달에 걸렸다
는 사실을 모른 채 소변 색의 이상을 먼
저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피부 가려움
증도 나타난다. 이는 췌장암, 간암이 꽤
진행됐을 때 나타나는 증상이다. 서둘
러 의사와 상담하여 정밀 검진을 받아
야 한다.
소변에 피가 섞여?… 신장, 방광, 전립선
이상의 징후
혈뇨가 나타나면 깜짝 놀라며 병이 생
긴 것을 직감한다. 소변에서 피가 섞여
나오면 요로감염이나 요로결석 같은 비
뇨기 문제가 생긴 경우가 가장 많다. 극
심한 통증까지 있으면 결석인 경우가 흔 하다. 하지만 신장암, 방광암, 전립선암 의 증상이기도 하다. 옆구리 통증과 함 께 혈뇨가 보이면 상당히 진행된 신장암
일 가능성이 크다.
대변에 묻어 나온 피… 스스로 판단하는 것은 금물 혈변이 나오면 치핵(치질)으로 섣불리 판단하는 경우가 있다. 변비가 생긴 후 화장지에 묻은 피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끈적한 점액변, 예전보다 가늘어진 변 등 대변에 변화가 있으면 대장암의 증상 일 수 있다. 갑자기 변을 보기 힘들어지 거나 변 보는 횟수가 바뀌는 등 배변 습 관의 변화를 살펴야 한다. 설사, 변비 또 는 배변 후 변이 남은 듯 불편한 느낌도 있다. 단편적인 지식으로 스스로 판단하 지 말고 병원 소화기내과 대장 전문의를 만나 상담하는 게 안전하다.
속이 메스꺼워 화장실에 갔다가… 암 의 심?
암의 일반적인 증상은 식욕부진, 메스 꺼움, 구토도 있다. 암 세포가 몸속 영양 소를 빼앗아 가는 과정에서 나타난다. 화장실을 들락거리지만 음식 문제나 체 한 것이 아니라면 암을 의심해야 한다.
“통증 엄청난데, 머리도
■ 인지 기능 저하 위험 20%↑ ApoE4 유전자 보유 남성은 더 위험
바이러스성 질환인 대상포진은 엄청난
통증을 수반한다. 이 가운데 인지 기능
까지 저하될 위험이 20% 더 높아진다
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특히 인지 기능 저하 및 치매 위험
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진 아포지단백
E4(ApoE4) 유전자 보유 남성은 더
취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14일(현지
시간) 《알츠하이머병 연구 및 치료 (Alzheimer’s Research & Therapy)》
에 발표된 미국과 대만 연구진의 논문
을 토대로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보도한 내용이다.
연구책임자인 미국 브리검 여성병원의
샤론 커한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대
상포진의 장기적인 영향을 보여준다”며
“대상포진 백신 접종은 고통을 예방해
줄 뿐 아니라 인기기능 저하의 위험도
줄여줄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대상포진 백신인 싱그릭스(Shingrix) 제
조사인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지원을
받았다.
이번 연구 결과는 싱그릭스가 치매 발
생을 기존 백신보다 6개월 정도 더 늦춘
다는 지난 7월 발표된 연구결과에 뒤이
어 발표된 것이다. 《네이처 의학》에 발
표된 연구는 싱그릭스와 같은 최신 재조
합 대상포진 백신을 접종한 사람이 기존
의 생백신인 조스타박스(Zostavax)를
접종한 사람들에 비해 치매 진단 없이
17% 더 오래 살았다고 보고했다.
대상포진은 청소년기 수두를 유발하 는 바이러스와 동일한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한다. 수두 유발 바이러스는 체내에
잠복해 있다가 노년기에 면역 체계의 방
어력이 약해지면 다시 발현돼 대상포진
을 일으킨다. 대상포진이 치매 위험을 높
일 수 있는지에 대한 데이터는 엇갈리고 있다. 그에 따라 연구진은 “개인이 스스
로 인지하는 혼란이나 기억 상실의 악
화 또는 빈번한 경험”으로 정의한 주관
적 인지 기능 저하를 조사하기로 했다.
인지 기능 저하는 알츠하이머병이나 치 매의 전조 증상일 수 있지만 반드시 그 런 것은 아니다. 연구진은 간호사 건강 연구 및 그 후속 연구에 등록된 14만 9000명 이상의 데이터를 조사했다. 참 가자들은 2년마다 대상포진 및 인지 기 능 저하 관련 항목이 포함된 설문지를 작성했다. 대상포진 병력이 있는 경우 주 관적인 인지 기능 저하 징후가 나타날 확률이 20% 더 높았다고
정홍택
(전)서재필기념재단 회장
1286호 이어
(2) 어머니의 시신을 지키며 밤샘을 하
는 영안실의 노인들 모습은 악몽 속의 장면을 연상시킨다. “아무 말 없이 들어 온 노인들은 악몽이나 환각 속의 인물
들인 양…”, “그들이 실제로 존재하는
사람들이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 “그
노인들의 눈은 보이지도 않고 다만 온통
주름살투성이인 얼굴 한가운데 광채 없
는 빛만 보였다.”, “그들은 모두 문지기를
둘러싸고 나와 마주 앉아서 고개를 꾸
벅거리고만” 있다. 또 엄마가 살아계실
때 애인이었다는 페레스 영감에 대한 묘
사는 무섭기 까지하다. “검은 점들이 박
힌 코 밑에서 입술이 떨리고 상당히 가
느다란 흰 머리털 밑으로 축 쳐지고 귓
바퀴가 야릇하게 말린 흉한 귀”....
가족 사랑은 '내리 사랑'이라고들 한다.
뫼르소가 장례식에서 느낀는 이 모든
부정적인 인상들은 어린 시절부터 뫼르
소가 얼마나 어머니에게서 사랑을 받지
못하고 살았나 하는 그림자가 아닐까?
장례식을 끝내고 돌아오는 버스에 그는
어머니에 대한 기억을 몽땅 남겨놓았고
그 후는 아예 잊은듯 하다. 드디어 음지
에서 환한 양지의 태양 아래로 돌아 온
것이다. 사람들 앞에서 슬픈 표정을 꾸
며짓거나 세상 관례에 따라 행동거지를
억지로 삼가는 행동은 뫼르소 스타일이 아니다.
(3) 전편이 작열하는 태양 아래서 이루
어지는 외부적 사건이었다면 후편은 인 간의 제도라는 음습한 내부적 그늘의
이야기이다. 장례식을 끝내고 다시 집으
로 돌아온 뫼르소는 세상의 관습에 억
매이지 아니하고 다시 밝은 태양 아래
서의 젊음을 불태우며 하루하루를 이어 간다. 해변가에서 본의아니게 깡패들과
싸우게 되고 살인을 저지르게 된다. 그
는 즉시 체포되어 구금되었고 재판을 위
한 변호사, 검사, 예비 판사의 심문이 시
작된다. 예비 판사는 신실한 크리스쳔으
로서 어떻게 하던지 뫼르소를 살려내 크
리스쳔으로 만들려고 노력한다. 그는 법
을 집행하는 사법관으로서 이 사건을
피고에 유리하게 모든 정황을 짜 맞추어
서류를 만들고 뫼르소에게 서명하라고
요구한다. 진실과 진실 사이의 빈 공간
에 허구를 살짝 짜 맞추면 배심원들의
동정을 사게되고 그러면 살 길이 열린다
는 것이다. 이에 대해 뫼르소는 단연 “노 (No)”로 대답한다. 허구가 섞인 진실은 더 이상 진실일 수 없다는 것이 그의 지 론이다. 이에 판사는 대단히 화가 났다. 거짓말을 조금 섞어 살인범을 살려내 어 기독교 신자을 만들고 싶어하는 판 사, 그리고 한 치의 거짓말도 용납하지 않고 죽음을 선택한 불신자 뫼르소, 그 사이에서 독자인 나는 정신적으로 방황 했다. 드디어 재판이 시작되었다. 어머니 장례식에 참석했던 사람들이 소환되어 증인석에 선다. 살인사건과 전혀 관계가 없는 이들이 왜 증인이 된다는 것인지 뫼르소는 이해가 되지 않는다. 이 증인 들은 이구동성으로 그가 어머니 장례식 에서 눈물 한 방울 흘리지 않은 피도 눈 물도 없는 불효자 냉혈한이라고 증언(?) 한다. 장례와 살인서건이
분명 여름은 휴식과 재충전의 소중한
기회다. 그렇다면 진정한 휴식 혹은 재
충전의 시간에는 무엇을 하며 어떠 어
떻게 하며 지내는 게 보람 있을까? 많은
학생이 인턴십, 공부, 아르바이트, 자원
봉사, 리서치 등 평상시 학기 중에는 할
수 없었던 다양한 여름 활동에 참여하
며 자기개발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
제 얼마 남지 않은 시간 개학을 준비하
며 아쉬움이 남지 않도록 계획을 재점
검 해 볼 수 있는 방법들을 돌아보자.
1. 관심분야에 관한 책 탐구
독서는 여름 동안 할 수 있는 가장 풍
요로운 활동 중 하나로, 지식 기반을 넓
히고 비판적 사고 및 분석 능력을 향상
시켜 표준화 시험과 입학 면접 준비도
할 수 있는 황금 같은 시간이다. 책읽기
라고 하여 고전 명작을 읽어야 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자신의 관심 분에 대 한 다양한 읽을거리를 선택하여 궁금증
을 풀어보자. 뉴스 기사, 학술지, 관심 분
야에 관한 책 등을 섭렵해도 좋다. 그리
고 자신이 관심을 갖고 있는 진학하고
싶은 대학들이 추천하는 도서 목록이나
교수 출판물에서 책을 골라 읽어보는
것도 좋다.
2.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관심 분야를 탐구
온라인 강좌는 특정 주제에 대한 지식 을 깊게 하거나 새로운 관심 분야를 탐
구하는 쉬우면서도 제한없이 넓게 펼쳐
진 기회를 찾을 수 있는 훌륭한 방법이
다. Coursera, edX, Khan Academy와
같은 플랫폼에서는 과학, 기술, 인문학, 사회과학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세계적
인 대학 및 기관의 강의를 제공한다. 이
러한 강좌는 강의, 과제, 토론 포럼 등을
포함하여 구조화된 학습 경험을 제공하
는데 강좌 전체를 완료하지 않더라도, 강좌 내용을 접하는 것만으로도 흥미롭
고 보람 있는 경험이 될 수 있다.
3. 교육용 유튜브 동영상 및 팟캐스트와
함께
교육용 유튜브 동영상이나 팟캐스트
를 통해 쉽고 재미있게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거나 관심 분야에 대한 지식을
깊게 하는 또 다른 훌륭한 방법이다. 과
학, 역사, 문학, 자기 개발 등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은 이와 관련된 채널이나 팟
캐스트를 찾아볼 수 있다. 단, 이러한 출
처와 정보가 정확하고 유익한지 추가 검
토가 필요하기 때문에 가이드가 필요할
수 있다. 추천할 만한 채널로는 TEDEd, The School of Life, Nerdwriter, Vox 등이 있으며, 추천 팟캐스트로는
Stuff You Should Know, RadioLab, Revisionist History 등이 있다.
4. 글쓰기를 연습
많은 학생이 글쓰기를 부담스러워 하
며, 학교에 제출하는 과제 외에는 글을
쓰지 않으려고 한다. 그러나 특별히 글
쓰기는 연습을 통해 발전하는 기술이다.
평소에 글을 쓰지 않으면 자기소개서와
보충 에세이를 쓰는 것이 더욱 어려워진
다. 학생들은 자유 시간을 이용하여 에 세이, 일기, 창작 이야기, 블로그 등 다양 한 형식의 글쓰기를 연습할 수 있다. 하 지만 아무리 글쓰기 연습이 좋다고 한
들 학생 스스로 앉아서 블로그나 일기 를 쓰는 것은 쉽지 않다. 이럴 때 좋은 방법이 다양한 글쓰기 대회에 도전하는 것이다. 정해진 날짜가 있고 세운 목표 가 있을 때 글쓰기에 집중하고 정진 하 기 수월할 뿐 아니라 그에 상응하는 보 상과 성취가 따라 올 수 있다는 이점이 있기 때문이다.
5. 방학과제 및 다음학기 예습 일반적으로 고등학생들은 다음 학년에 수강하게 될 AP(Advanced Placement) 과목을 미리 준비하는 과제를 받게 된 다. 여름 방학동안 미리 보기를 통해 곧 시작하게 되는 새 학기를 더욱 원활하게 시작 할 수 있다. 그렇다면 미리보기는 어떻게 하는 것이 효과적일까? AP는 과 목마다 공부법이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고급 수준의 내용을 다루기 때문에, 기 본 개념을 잘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예 를 들어, AP Calculus를 준비한다면 미 적분의 기본 개념을 복습하고, AP 화학 과정을 듣게 된다면 기초 화학 개념을 복습 해 볼 것을 추천하며, 만일 기초 단 계를 수강하지 않았다면 더더욱 예습을 통해 기초 개념을 알고 가야 한다는 사 실에 주의 해야 한다. 여름 동안 자기 개발을 한다는 것이 재 미와 휴식을 포기하는 것을 말하지 않 는다. 생각을 전환을 통해 남은 여름을 즐거운 휴식과 함께 대학 진학을 위한 자기성장에 도전 해 보기를 바란다.
적성
■
대입 앞두고 전공 못정하기도
목표, 개인 가치관도 따져봐야
적성, 전공, 학위 일관돼야 좋아
‘자녀의 미래 직업은 무엇으로 해야 할
까’라는 고민하는 학부모중에 상당수가
전문직으로 꼽히는 의사와 변호사를 선 호한다. 소수계라도 어디서든 대우 받고
경제적으로도 안정되는 직업이니 당연
한 일이다. 또한 이런 전문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만족도도 나쁘지 않다.
그래도 적성이 맞아야 행복하고 또한 끝
까지 갈 수 있다고 한다. 전공을 정하는
데 중요한 일반적인 적성 검사와 능력
유형에 대해서 알아보자.
전문가들이 정의하는 능력 중 공간 관
계 능력(Spatial Relations)은 시각적으
로 3면도나 모형을 잘 이해하는 능력이
다. [챗GPT 달리3]
통계에 따르면 대학생활중에 학생들
은 자신의 전공을 평균 3번 바꾼다고 한
다. 이런 이유 때문에 대학 진학을 앞둔
11,12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는 전공과
자녀의 미래에 대해서 보다 더 적극적으
로 논의해 봐야 한다. 자녀가 이제껏 잘
해 왔으므로 알아서 하라고 내버려 두
면 모두 잘할 것이라는 생각을 가진 부
모도 많다. 하지만 만약 잘하지 못한다
면 대가는 예상보다 크다. 허송세월을
경험할 수도 있다.
대학 전공은 아무래도 적성과 관련이
있다. 남들은 다 좋다는 전공.학과를 다
녀도 자신에게 맞지 않는다면 그것만큼
불행한 것이 없다. 또한 적성을 잘 몰라
서 전공을 자주 바꾸다 보면 4년에 마
쳐야할 학부를 5~6년까지 다니기도 한
다. 그리고 의욕 상실과 스트레스로 학
업 성적이 좋을 리 없다. 또 다른 경우
는 대학 입학이 목전에 왔는데 흥미 있
는 분야가 없는 경우다. 학부모들이 가
장 난감해 하는 상황이다. 무엇인가를
좋아하거나 해보겠다는 의지가 특별히
없으니 무슨 전공을 할지도 무엇을 미 리 배워둬야 할지도 모른다. 흥미가 없으 니 성취 동기도 없다. 이런 경우 미결정 (undecided)으로 지원하기도 한다. 전 문가들은 그래서 적성과 전공의 상관관 계를 설정한다.
적성이 맞는 분야로 가면 ‘만족도가 높 지 않을까’하는 가정에서 시작된 것이 다. 맞을 수 있지만 틀릴 수도 있다. 심한 경우엔 대학원에 진학해서 자기에게 맞 는 진짜 전공을 찾을 수도 있다.
성공, 명예가 중요하냐, 아니면 인류애나 우정에 더 의
미를 두느냐 등을 고려해야 한다. 남을 돕는 봉사 활동
에 큰 의미를 가진 학생이 금융가에서 일하기 위해서
공부한다면 언뜻 봐도 무엇인가 맞지 않는 것처럼 보
인다. 모든 요소가 맞는데 능력이 따라주지 않으면 잘
할 수 없다. 대개 시간 안에 무엇인가를 해야 하는데
이를 수행하는 여부가 중요하다. 또한 붉은색을 두려
워하는 성격이어서 의대 진학을 포기하는 것도 생각
해볼 문제다.
그래서 전문가들이 나눠본 능력은 다음과 같다.
기계적인 능력(Mechanical Reasoning): 기계의 원
리나 물리 법칙 등에 관한 이해력이다. 어떤 디바이스
를 잘 분해하는 재능 등이 꼽히는 경우다.
공간 관계 능력(Spatial Relations): 시각적으로 3면
도나 모형 등을 잘 이해하는 능력이다. 길을 잘 아는
경우, 공감각이 뛰어나다고 한다.
구두적 능력(Verbal Reasoning): 자신의 생각을
말로 표현할 수 있고 설득할 수 있는 능력이다. 보통 말
잘한다고 꼽히는 경우다.
수치적 능력(Numeric Ability): 숫자에 대한 능력이
다.
언어 사용 능력(Language Usage): 글쓰기에 능한
경우다. 글 잘 쓴다는 칭찬을 듣는 경우다.
말의 언어 지식 능력(Word Knowledge): 앞에 나서
서 말을 똑 부러지게 하는 능력으로 정확한 말솜씨와
글쓰기와 관련돼 있다. 또한 리더십과 관련된 능력이 다.
눈으로 빠르고 정확하게 보는 능력(Perceptual Speed and Accuracy): 시각적으로 사물을 구분 할 수 있는 것이다.
신속하게 손을 움직이는 능력(Manual Speed and Dexiterity): 손재주가 있다는 말을 많이 듣는 경우다. 사람은 누구나 능력도 다르고 어떤 분야에 대한 적성 도 다르고 적성에 따른 직업의 성과도 다르다. 단지 적 성 검사가 자녀의 능력이나 적성, 흥미 분야를 찾아 주 는 것과 나아가서 적성에 따른 다양한 직업군을 알려
주는 게 중요하다. 가장 좋은 것은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찾고 이를 통해서 목표 의식이 생겨 학업 정진의
동기 유발이 되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다.
적성을 찾아서 전공을 선택했는데 이것이 직업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의외로 적다.
학부 전공과 다른 대학원 전공이 직업 선택에 더 좋 은 결과를 가지고 올 수도 있다. 전공이 직업으로 이
뤄지는 경우는 엔지니어링(Engineering), 건축 설계 (Architecture), 보험 통계학(Actuarial Science),컴퓨
터 게임 디자인, 스포츠 트레이닝, 골프 코스 디자인
정도다. 반면 학부 전공과 상관없이 전문대학원에 진
학하는 경우도 많다. 여기에는 법과대학원이나 의학대
학원지 포함된다. 아울러 치과대학원, 수의과대학원, 경영대학원이 추가된다. 의치수의대는 학부 전공이 큰
연관이 있지만 그렇다고 꼭 필수도 아니다. 의과대학원
에서 심리학이나 사회학 출신을 뽑기도 한다.
경영대학원은 공대나 컴퓨터 사이언스 등 모든 학부
전공이 진학할 수 있다.
■ 기존 공개 10월 1일 아닌 12월 1일 새 양식 문제 완전히 해결 못 해
교육부가 2024~2025학년도 연방 무료학자금보조
신청서(FAFSA) 양식을 간소화하는 작업을 진행하 며 각종 오류로 서류 접수가 지연되는 등 부작용이 발생한 가운데, 2025~2026학년도 FAFSA 양식 역 시 늦게 공개될 전망이다. 교육부는 “수개월에 걸친 문제 해결 노력에도 지난해 개정된 신청서의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지 못해 올해 FAFSA 양식 제공이 연 기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2025~2026학 년도 FAFSA 양식은 기존 공개되던 10월 1일이 아닌 12월 1일 공개될 예정이다.
대신 교육부는 “12월 FAFSA 양식을 전체 공개하기 이전에, 10월부터 일부 학생과 교육 기관을 대상으로 FAFSA 양식을 공개해 테스트를 실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단계적 출시를 통해 시스템 오류를 식별, 해결 하고 사용자 피드백을 종합해 신청서 사용을 더 쉽게 만들기 위한 전략이라는 설명이다. 앞서 교육부가 지 난해 새로워진 FAFSA 양식을 공개한 이후 각종 오 류사태가 발생하며 대학별 재정지원 통보가 미뤄졌 고, 이에 신입생들은 대학선택일(디시전데이) 전까지 재정보조 정보도 모른 채 디파짓부터 납부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는 등 혼란이 계속됐다.
<유네스코
엄종렬
미주 한국전통문화연구원 원장
1997년 일찍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
로 등재돼 한국성곽 건축의 우수성과 성
곽의 예술적 가치를 세계에 과시하게 된
수원화성은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와 장
안구에 걸쳐 있는 길이 5.4킬로미터의
성곽이다. 1963년 대한민국 사적3호로
지정된 바 있는 수원화성은 한국성의
구성요소인 옹성, 성문, 암문, 산대, 체 성, 치성, 적대, 포대, 봉수대 등을 집대
성했다고 평가된다.
수원화성은 조선후기 정조때인 1794
년에 착공해 1796년 9월 10일에 준공되
었고 그해 10월 16일에 낙성연을 베풀 었다. 기존에 화강암으로 쌓았던 방식
을 버리고 벽돌로 쌓는 축성공사에는 정
약용이 고안한 거중기가 사용됐다. 정조
가 그의 아버지인 사도세자의 묘를 수원
에 옮기면서 축조한 성으로 거중기, 녹
로 등 신기재를 사용해 만들어졌다. 화
성은 군사적 방어기능과 상업적 기능을
함께 보유하고 있으며 실용적인 구조로
되어있어 동양성곽의 백미로 평가받는
다.
화성성벽의궤에 의하면 화성성곽의 총
길이는 5.744킬로미터 (4600보) 가운
데 문루, 포루, 포대, 공심돈 등의 성벽의
약 739.69미터 (635보 4척)를 제외하
면 성의 연장은 4.95킬로미터 (3964보
2척)에 이르고, 이 중에는 산상 부분은
2944보 4자이고 평지부분은 1019보 4
자라고 기록되어 있다.
화성에는 동서남북으로 동문, 서문, 남
문과 북문 등 4개의 성문이 있다. 장안
문은 화성의 북문이자 정문이다. 보통
성의 남문을 정문으로 삼으나 화성은
임금을 가장 먼저 맞이하는 북문인 장
안문이 정문이다. 잘 다듬은 화강암으
로 쌓은 석축에 홍예문을 냈고 그위에
정면 5칸 측면 2칸의 다포양식으로 이
뤄진 중층의 문루가 세워져 있다.
또한 가운데에 홍예문이 나있는 벽돌
로 쌓은 옹성이 있으며 양옆에 다른 성
벽보다 높이가 약간 높은 두개의 적대를
설치했다. 장안문의 이름은 중국의 옛
왕조인 전한, 수, 당나라의 수도였던 장
안 (시안)에서 따온 것으로 이는 당나라 때의 장안성처럼 화성 또한 융성한 도시 가 되라는 정조의 뜻이 담겨있다. 팔달문은 화성의 남문으로 사팡팔방 으로 길이 열린다는 뜻이다. 현재는 좌 우의 성벽이 헐려 길이 생기고 건물들 이 들어서면서 번화가가 형성됐다. 축대 위로 누각이 서 있는데 2층으로 지어져 매우 높게 보인다. 돌로 쌓은 무지개 모 양의 문은 왕의 행차시에도 가마가 드 나들 수 있을만큼 널찍하게 내고 위에 는 정면 5칸 측면 2칸의 중층
을 하는 시설을 두었다. 옹성은 우리나라 성곽에서 일찍부터 채용됐던 방어 시설로서 성루 성곽의 동대문, 전주성의 풍남문에서도 볼 수 있는데, 팔달문의 옹성은 규모와 형태면 에서 한층 돋보인다. 또한 팔달문은 도 성의 문루처럼 우진각 형태의 지붕과 잡 상형식을 갖춘 문루로서 규모와 형식에 서 조선후기 문루건축을 대표한다.
⦁“멈춰선 공장에 잠이 안와요”...반도체 빼면
생산현장 “죽겠다” 난리...멈추는 공장, 6월 제
조업 생산 반도체 제외하면 -1.6%...특정산업
의존 더 심해져…기업심리지수는 두달째 하락
⦁3년간 9조 투입…'빅5' 중증환자 비중 60%
로 높인다...중증·응급 진료로 수익 내도록
1000여개 중증 질환 수가 인상...동네의원서
상급병원 직행 땐 본인부담률 60%로 대폭 확
대...전공의 비중 40→20%로 축소...PA간호사
투입해 진료공백 지원
⦁‘밤의 경제’ 돌아오나…코로나19 때 끊겼던
‘2차 회식’ 다시 간다...주점, 늦은 저녁 매출 비
중 초저녁 넘어섰다...새벽 매출 비중도 급증…
야간 택시 이용도 늘어...주말 영화관, 낮 매출
비중 줄고 저녁은 늘어...‘밤의 경제’ 회복 내수
청신호…“코로나19 이전 회복 어려울 듯”
⦁금값 '한돈 45만원'…"돌반지도 안 산다" 썰
렁한 귀금속거리...5년전보다 가격 2배 이상 급
등..."이 가격엔 살 사람·팔 사람 없어"...1g짜리
초소형 상품만 팔려나가...편의점 金자판기·金
통장도 인기
⦁전기차 배터리 공포 덮친 한국 … 당장 필요 한 건 화재 진압책...리튬배터리 쓴 전기차 화재
땐 기존 물·질식 소화법 안 통해...전기차 공포
증 점점 커지는데 정부는 충전제한 등 뒷북대
책...업계도 화재 예방기술에 집중...불 빨리 끄
는 방법부터 개발을 금 융
⦁가계빚 관리 '사각지대' 해소…주담대 위험
가중치 상향도 만지작...금융위 가계부채 점검
회의...전세·정책대출 DSR 적용 검토...은행 주
담대 위험가중치 상향 고려
v어설픈 금융위 대책 하루 만에 전세대출도 사
실상 막혔다...신한은행, 26일부터 조건부 전세
대출·MCI·MCG 중단...갭 투자 활용 많은 전세
대출 중단 확산 가능성...국민은행은 신용대출
금리 0.2%p 추가 인상
⦁美·日은 시장 커지는데… 표류하는 토큰증
권 제도화, 속 타는 금융사들...토큰증권 법안, 지난 21대 국회서 통과 무산...국내 증권사, 지
난해부터 ‘토큰 동맹’ 결성해 사업 준비...日,
2020년 제도화… 2년 만에 시장 규모 20배로
성장
⦁해리스 돌풍에…건설株 뜨고 식품株 떨 고...대규모 주택공급 공약에 건설사 톨브라더
스 주가 33% ↑...S&P주택건설지수 상승세...식
품株 가격인상 제한 언급에 불안 기 업
v"이재용 회장의 백기사 등판"…4.5조 주식
보유한 회사 정체...'백기사' KCC…시총 2.6兆
인데...보유 주식 가치만 4.5兆...삼성물산·HD 한국조선해양 등...우호주주 역할하며 장기 투 자...지분가치, 작년 말보다 1兆↑...주주들 "차익
실현 나서야"
⦁LG전자 "전기차 충전소·로봇도 1조 사업으
로"...조주완, 인베스터포럼 열어...중장기 사업
포트폴리오 제시...플랫폼·B2B·신사업 분야서
2030년 영업이익 75% 달성...4분기에 밸류업
계획 발표
⦁대륙의 큰손이 나섰다…말라가는 韓 스타트
업 유동성 물꼬...지난해 中 투자금 1206억…
전년 比 20% 증가...알리바바, 에이블리 이어
발란도 투자 검토 중...시프트업 투자로 수천억
이익 텐센트, 투자처 물색...개인정보 보호 우
려 등 소비자 반발은 변수
⦁TSMC 유럽 첫 생산기지 착공...대만 소부
장도 해외 진출 '빅 픽처'...EU가 50% 보조한
TSMC의 첫 유럽 팹...TSMC 타고 대만 소부장
도 유럽 진출, 정부 '빅 픽처'
⦁"1층은 소음·매연 심각"… 신축아파트, 저층
세대 편견 깬다...'특화 설계'로 보너스 면적 부
여...고령화시대에 저층 선호도 한몫
⦁앞으로 더 막막… 부메랑된 책준에 신탁사
2500억 영업손실...1분기 58억에서 44배 가 량 폭증...시행사·건설사 부도 늘어나면서...자
체 투입자금도 반년새 1조 늘어...'책준형 집중' 금융계열 악화 뚜렷...PF 구조조정에 업계 전망 먹구름 ⦁‘8·8대책’에 불붙었다…신고가 속출하는
경신 ⦁강남 출근족들
평
8/23/2024-8/29/2024
이번 주는 출장을 가거나 여행을 떠난다면 그곳에서 좋은 일이 생겨나는 흥미진진한 한 주가 되겠네요. .집에 있는 것보다는 가 까운 교외라도 나가보세요. 좋은 일이 생길 거예요. 정신없이 하 루하루를 보내다 보니 건강에 무리가 오겠군요.
지금 당신은 시간을 낭비하고 있는 사건이나 복잡한 다툼에 끼 어들어 있네요. 하루빨리 대책을 마련하고 일을 마무리 지어야 더 큰 피해가 없을 거예요. 절대 시간을 끌면 안 돼요. 먼 곳으로 여행을 떠나보세요.
최고의 일주일을 보낼 준비됐나요? 무엇을 하든 일이 술술 풀리 고 주위에 당신을 돕고자 하는 사람이 머물러 있어 걱정하지 않 아도 돼요. 다른 때보다 적극적으로 밀고 나가보세요. 아주 좋은 만남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어요.
생각보다 나가는 돈이 커지니 어딘가 쫓기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문제가 있다면 천천히 해결해야 실수를 줄일 수 있어요. 시간은 많이 남아있으니 조급해하지 마세요. 아는 사람 의 도움으로 인해 고비를 넘기게 될 거예요.
복잡한 상황이 계속되고 불리하다는 생각이 계속 맴돌겠지만 밝은 앞날을 약속하는 시기이므로 매우 좋은 위치에 있어요. 행 운이 곁에 머무르는 시기이니 걱정하지 말고 행동하세요. 아주 좋은 컨디션으로 한 주를 시작하게 되니 힘이 넘치겠군요.
이번 주는 이익과 거리가 멀어요. 가벼운 만남이 오히려 좋은 결 과를 가져올 거예요. 현명한 판단이 서지 않을 땐 대답을 나중으 로 미루는 것이 좋겠네요. 휴식이 필요한 시점이에요. 중요한 일 을 결정하기에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해요.
연인과 사소한 일로 다툼이 계속되니 서로 지쳐가네요. 만남 횟 수를 줄이고 며칠 휴식기를 가지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잠시 시간을 가진다면 서로를 그리워하게 될 거예요. 중요한 일을 앞 두고 있다면 결정은 뒤로 미루세요.
외출을 하거나 여행을 떠나기에 아주 좋아요. 소중한 시간을 만 들 수 있는 기회가 따르니 타지에서 좋은 인연을 만나 추억을 만 들어보세요.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될 거예요. 혹시 주변 사람이 중요한 일이나 소송 등에 관련되어 있나요?
여행길에 좋은 운이 따르니 먼 길을 떠나보세요. 시간이 어떻게 지났는지 모를 정도로 즐겁게 보낼 수 있을 거예요. 하고 있는 일도 잘 풀리니 성공적인 일주일을 보낼 수 있겠네요. 중요한 일 이 계획되어 있다면 지금까지 고민했던 대로 진행하세요.
이번 주에 연인과 약속된 데이트가 있다면 다음으로 미루세요. 지금은 서로 지쳐있어 만나면 다툼이 일어날 수 있어요. 집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보세요. 건강 상태가 좋 지 않네요. 몸 상태가 안 좋으니 짜증이 늘어나겠군요.
섣부른 판단이 큰 화를 불러올 수 있으니 어떤 일이든 신중하게 결정해야 해요. 말과 행동을 조심해야 하고 결정을 내리거나 계 약할 일이 있다면 다음으로 미루는 것이 좋겠네요. 보고 싶은 사람이 있거나 만나기로 약속된 사람이 있다면 꼭 만나세요. 어머나! 평화로운 가운데 기쁜 소식이 들려오겠네요. 저축을 시 작한다면 금전적으로 안정이 될 거예요. 작은 돈이라도 쓸데없 는 지출을 줄이고 저금통장을 최대한 활용하도록 하세요. 친구 들에게 한턱 낼 수 있을 만큼 금전운이 좋은 한 주가 되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