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별로 나타낸 선거인단수, 노란색으로 표시된 경합주 중 펜주는 19명을 확보했다. <출처=Politico>
펜주서 마지막까지 ‘총력 유세’, 예상 외 7대 경합지 압승
필라델피아 한인사회 밀집지역, 표심 어디로 향했나
NJ 앤디김 (민주) 당선, 이민역사상 첫 한국계 상원의원 탄생 당선 직후 달러가치 급등…한국 및 미국 경제 전망
대 대통령에 당선된 트럼프 당선인은 인기
투표에서도 500만표이상 이겼고 선거인단
확보에선 300명을 넘기는 압승을 거두고
미국의 황금시대를 만들겠다고 천명했다.
선거 당일 공화당 대통령 후보 도널드 트
럼프 전 대통령은 먼저 개표에 들어간 경
합주 노스캐롤라이나에서 51대 48%, 즉
3%이상 20만표 차로 일찌감치 승리를 확
정한 후, 선벨트의 요충지인 경합주 조지
아에서도 51대 48.5%, 2.5 포인트 12만표
차이로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
스 부통령을 이겼다. 플로리다주 등 일조
량이 풍부해 ‘선벨트’라고 불리는 지역들의
잇따른 승리로 트럼프 당선인은 최대 표밭 펜실베니아만 이기면 대통령 당선에 필요
한 270명에 도달하는 절호의 기회를 맞았
다. 대선을 판가름할 주요 경합주로 예상
되며 두 후보가 막판 총력전을 펼쳤던 펜
실베니아주마저 트럼프가 우세하며 깃발
을 꽂았다.
개표 초반까지만 해도 펜실베이니아와 미
시간, 위스콘신에서 해리스 부통령에게 밀
렸지만, 개표 중반을 넘어가며 모두 역전 에 성공했다. 반면 해리스 부통령은 17개 주와 워싱턴 DC에서 226명을 확보하는데 그쳤다.
필라델피아 한인의 선택 “해리스” ■ 필라 내 한인 밀집지역 3곳, 표심 가리킨 곳은 ‘민주’
1)대선 :
38.12%
2)상원의원 : 로버트 케이시 (민주) 59.94% VS 데이브 맥코믹 (공화) 37.82%
벅스 카운티
로버트 케이시 (민주) 48.96% VS 데이브 맥코믹 (공화) 48.78%
델라웨어 카운티
상원의원 로버트 케이시 (민주) 60.29% VS 데이브 맥코믹 (공화) 37.42
펜주에서는 몽고메리 카운티와 체스터 카운티, 델라웨어 카운티, 리하이 카운티, 알
레그니 카운티, 다우핀 카운티, 라카와나 카운티, 필라델피아 카운티만이 해리스
가 우세했으며 나머지 카운티는 모두 트럼프를 선택했다. 한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
는 몽고메리 카운티에서는 선거구수 426개가 보고됐으며, 선거 당일 투표용지는 총 345,741개가 집계됐다.
<7일 오전 10시 기준>연방 하원의원 선거 결과, 과반수를 차지하려면 218석이 필요하다. <출처=CBS NEWS>
■ 연방 . 상하원 . 주지사까지 공화당 텃밭 우
세, 한인 의석 차지 비율은?
민주당은 공화당 상하원 다수당 지위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여왔다. 또 연방 상
하원 후보들 중에는 한인들이 포함돼 이
목을 끌었다. 임기 6년인 상원은 총 100석
중 현재 민주당이 51석, 공화당이 49석을
차지하고 있었고, 이 중 34석이 이번 선거
에서 새롭게 뽑혔다. 그 가운데 민주당 의
석은 23개였다.
민주당이 상원 다수당 지위를 유지하려면
이 곳에서 모두 승리해야 하는데, 대부분
한국계 여성 현직 하원의원 3인, 모두 재선에 성공 “공화2, 민주 1”
공화당의 영 김 하원의원, 미셸 스틸 하원
의원, 민주당의 메릴린 스트릭랜드 하원의
원은 3선에 나서고, 민주당의 앤디 김 하
원의원은 연방 상원의원에 도전했다. ‘쿡
폴리티컬 리포트’ 여론조사에 따르면 영
김 의원이 민주당 후보인 은퇴 소방관 조
영 김 하원의원은 6일 밤 기준 56.6%로 민 주당 조 커 후보 (43.4%)를 이기며 순조롭 게 재선에 성공했다. 미셸 스틸 의원은 캘 리포니아 45선거구에서 52.1%로 승리하 며 민주당의 데릭 트란 (47.9%)을 이겼다. 메릴린 스트릭랜드 의원 역시 워싱턴 10 선거구에서 58.3%로 압도적으로 재선에 성공하며 후보 돈 헤웨트 (41.7%)를 이겼다.
이 경합 지역이거나 공화당 강세 지역이기
때문에 난항이 예상됐다.
반면 공화당이 지켜야 할 의석은 11개에
불과했다. 모두 공화당 우세 지역에 속해
있기 때문이다. 공화당은 이 의석을 지키
고 추가로 한 자리만 더 가져가도 상원은
민주당과 공화당이 50대 50 동률이 돼 ‘캐
스팅보트’를 쥐고 있는 상원의장직을 겸하
는 부통령이 결정권을 행사하게 된다. 또
만약 공화당이 두 석을 추가로 확보한다면
이번 대선 결과에 관계없이 상원은 공화당
이 다수당이 된다.
셉 케르와 겨루는 캘리포니아 40선거구는
경쟁이 치열한 지역이지만 현재로서는 우
세한 것으로 평가됐다.
만에 1,400원대로 올라섰다. 6일 (수) 기준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오
후 8시 48분 전장보다 25.4원 뛴 1,404.0원
을 기록했다. 이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 준)가 긴축 기조를 강화하면서 달러가 초
강세를 보였던 지난 2022년 11월 7일(고
가 1,413.5원) 이후 2년 만에 가장 높은 수
준이다. 반면 원화는 엔화와 함께 약세다.
금융 전문가들은 “확장 재정정책과 반 이
민 기조 등 트럼프의 정책기조가 물가 상
승 요인으로 작용해 미 연준의 금리 인하
속도가 기존 전망보다 느려질 가능성이 있
다"며 "트럼프 당선인의 중국 견제 발언 등
도 원화가치에 부정적으로 작용한다"고 설 명했다.
#흔들리는 한미동맹, 중국 및 우크라이나 팽 팽한 긴장
1) 방위분담금 10배 인상 가능성
트럼프 승리로 한국외교는 상당한 불확실
성에 직면하게 됐다. 앞선 1기 행정부 당시 ‘MAGA’(Make America Great Again·미 국을 다시 위대하게) 정책을 재현하며 한
미동맹을 거래적 관점에서 바라봐 한국에
도 역할과 비용 부담 확대를 요구할 것으
로 우려되기 때문이다.
‘트럼프 2기’에서 한국 정부의 대응도 난
도가 높아질 수밖에 없으리라는 점은 여
러 전문가가 공통으로 지적하는 현실이다.
지난달 대선을 앞두고 양국은 협상을 서
둘렀다. 2026∼2030년 적용되는 제12차
SMA에 지난달 합의했다. 2026년 한국이
낼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을 전년 대비
8.3% 인상한 1조5천192억원으로 하고, 이 후 인상률은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연동
한다는 것이 골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집권 1기 때인 2019
년 방위비 분담금 협상 당시 기존 금액의
6배 규모인 연간 50억 달러의 무리한 요구
를 한 전례가 있다. 이는 장기간 협상 교착
으로 이어졌고 결국 바이든 정부가 출범한
뒤인 2021년에야 협상이 마무리됐다. 이에
한국 정부는 트럼프 취임 전 국회 비준을
거쳐 12차 SMA를 발효한다는 입장을 내
놨지만, 재협상에 대비해야 한다.
2) 주한미군 철수 압박
방위비 문제는 주한미군 철수·감축 이슈
와 맞물려 돌아갈 수도 있다. 방위비 분담
금 재협상을 요구한 뒤 유리한 고지를 차
지하려 주한미군 규모나 전략자산 전개를
카드로 삼을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돼 왔
기 때문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 1기때는 매티스 국방장
관과 맥매스터 보좌관, 렉스 틸러슨 국무
장관, 존 켈리 비서실장 등 노련한 인사들
이 트럼프의 충동적 정책을 견제했다면, 2
기 때는 ‘MAGA’ 추종자들을 권력 핵심에
배치해 자신의 뜻을 관철하려 할 것이라
는 관측도 나온다.
3) 미국의 ‘중국 때리기’ : 관세와의 전쟁
와 미국 우선주의 기조가 ‘트럼프 1기’ 때
보다 강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수출 의존
도가 높은 한국 경제는 관세 전쟁의 소용
돌이 속으로 빨려 들어갈 가능성이 크다
고 지적된다.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고율
관세 부과로 미·중 갈등이 다시 격화하면
한국 경제를 지탱하는 수출이 상당한 타
격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다.
트럼프 당선인은 후보 시절 모든 국가 수
입품에 보편 관세 10%를 부과하고, 중국
산 수입품에는 최고 60%의 관세를 부과
하겠다고 공언했다. 고율 관세 부과 대상
은 한국을 비롯해 대미 무역흑자를 내는
나라들로 넓어질 수 있다. 한국 5대 수출 품목(반도체 · 자동차· 석유화학 · 석유제
품 · 철강)의 핵심인 반도체 산업은 불확실
성이 더 크다. 트럼프 정부가 조 바이든 정
부의 반도체 지원법(칩스법)을 폐기할 가
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바
이든 정부가 약속한 보조금을 없애고 높
은 관세를 매기겠다고 예고했다.
4) 우크라이나 무기지원 영향
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인디펜던트는 지
난 4일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에 따라 우
크라이나의 운명이 결정될 수 있다”며 “최
상(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대선 후보)과 최
악(트럼프 당선인)의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한 트럼프에, 그와 함께 일했던 존 볼 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 역시 “트럼 프가 당선되면 우크라이나는 패전국이되 고 러시아가 승전국이 될 것”이라고 관측 했다.
AP는 “백악관에 다시 입성한 트럼프 당선 인이 헤즈볼라·하마스와 전쟁을 벌이고 있 는 이스라엘을 지금보다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그는 이스라엘 의 이란 핵시설 타격에도 반대하지 않는다 고 밝혔고, 중동 주둔 미군 감축하는 대신 사우디아라비아 등 동맹국들과의 군사 협 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2기, 위기일까 기회일까” “트럼프 시대, 위기일까 기회일까.” 미 내부 에서는 상·하원을 연이어 석권하는 공화 당과, 외부에서는 이에 대응하기 위한 각 국의 움직임이 주시되고 있다. 가장 긴장 하는 곳은 아이러니하게도 미국의 우방 들이다. 트럼프 당선인의 발목을 잡을 것 으로 우려됐던 ‘사법 리스크’ 중 대선 출마 자격에 대한 재판 또한 트럼프에게 유리하 게 돌아가는
앤디 김 첫 상원의원 탄생, 재미교포 120년 역사 ‘이정표’
한국계 2세 앤디 김 하원의원은 6일 (수) 뉴저지에서 승리하며 상원에 입성 한다. 이로써 한인 이민역사 120년만에 최초의 한국계 미국인 상원의원이 탄생
했다.
경쟁후보 밥 메넨데스의 비리부터 사퇴 까지. 굴곡진 예비선거 레이스부터 뉴욕 타임스, 워싱턴 포스트, 폴리티크, 입소 스, 블룸버그 등 미 주요 언론들의 관심
과 지지를 모아 화제가 됐다. 앞서 메넨
데스 의원은 금괴와, 현금 48만 달러, 메
르세데스-벤츠 컨버터블을 뇌물로 주고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로 유죄 판
결을 받고 사임했다.
올해 70세의 메넨데스 전 의원이 맨해
튼 연방 검찰에 의해 수년간의 국제적
뇌물 수수 계획의 중심에 있었다는 혐
의를 받은 다음 날 김 의원은 당내 경선
에 뛰어들었다. 그로부터 2개월 후, 현직
주지사의 부인인 머피 여사도 민주당 후
보 지명 경쟁에 뛰어들었지만 당내 분위
기로 레이스에서 하차했고, 모든 정황이
김 의원의 당선 가능성에 힘을 실었다.
당선이 확실해진 후 김 의원은 뉴저지
체리힐의 더블트리 호텔에서 승리를 축
하하기 위해 모인 지지자들과 함께했다.
이민자의 아들이자 공립학교 교육을 받
은 김 의원은 “정치가 부유하고 인맥이
있는 사람들만을 위한 배타적인 클럽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었다”며 “나는 민
주주의의 반대가 ‘무관심’이라고 믿으며,
이번 우리의 승리가 그런 무력감에 반대 하는 수단이 될 것”이라고 확신에 찬 당
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푸른 정장을 입
고 자녀들도 함께한 그의 축하 행사는
그 자체로 핫뉴스의 현장이었다. 특히
“아시아의 작은 나라 ‘South Korea’ 출
신으론 최초의 상원의원”이라는 사실로
인해 상원선거에서 가장 뜨거운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민주당은 본래 뉴저지에서 공화당보다
90만 명 이상의 지지자가 더 많은 것으
로 추정되고 있다. 그래서 지난 52년 동
안 공화당 상원의원이 선출되지 않았다.
그러나 김 의원은 그런 험지에서 이번에
선거 기부금으로 상대방의 3배나 많은
자금을 모았다. 또 정치적 비주류임에도
불구하고, 사우스저지 출신 토박이이자
호텔 개발업체인 민주당의 바쇼 후보를 여론 조사에서 꾸준히 앞서면서 결국 이날 승리를 거머쥐어 더욱 의미있는 결 과로 분석된다.
대선 9일전인 10월 27일, 주간필라와 의 인터뷰에서 김 의원은 “사우스저지 에서 자랐고 필라델피아 한인교회를 다 녔다. 주말마다 첼튼햄의 엘킨스파크에 서 한인 커뮤니티와 함께 어린시절 대부 분을 보냈다”며 필라델피아 한인 커뮤 니티와 깊이 연결되어왔다고 말했다. 이 어 “미국 상원에서 의석을 차지해 발언 권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이 이번 당선으로 인해 많은 한국계 미국인들을 고무시키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각 주에 상원의석은 두 개 뿐이고, 각 자리가 열리는 시기도 20~25년에 한번 꼴로 돌아온다. 현재 하원의원으로 재직 하는 한국계 미국인도 4명뿐이다. 또한 아시안 아메리칸 의원 자체가 부족한 실 정 속 김 의원의 상원입성이라는 이례적 인 상황은 긍정적인 신호탄으로 기대되 고 있다.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제 47대 미국 대통령 트럼프 당선확정, “295명 확보”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이 확정되면서
제 47대 미국 대통령이 탄생했다. 이로
써 트럼프는 재선 실패 뒤 백악관에 다
시 복귀하는 두 번째 대통령이 됐다.
초박빙 접전일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초반부터 승기를 잡 으면서 빠르게 끝났다. 트럼프 전 대통 령은 주요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선거 인단 19명), 조지아(16명), 노스캐롤라이 나(16명), 미시간(15명) 등에서 승리를 확정했다. 민주당 텃밭인 ‘블루월’ 3곳 (미시간·위스콘신·펜실베이니아)까지 석 권하며 백악권 입성에 성공한 것이다.
당초 블루월 지역은 카멀라 해리스 부
통령의 우세가 전망된 곳이었다. 하지만
개표가 시작되자 쉽게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 대학을 졸업하지 않은 백인, 고
령층, 교외지역 유권자 등이 트럼프로
돌아선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대선은 주별로 뽑힌 538명의 선 거인단 중 과반인 270명 이상인 ‘매직넘
버’을 확보하면 승리를 거두게 된다. 이
날 오후 5시 기준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선거인단 295명, 해리스 부통령은 226
명을 각각 확보했다. 아직 결과가 확정되
지 않은 네바다와 애리조나에서도 트럼
프가 우세해 전체 개표가 완료될 경우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선거인단 312명, 해
리스 부통령은 선거인단 226명을 각각
확보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선에서 처음 승리했던 2016
년에는 304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했다.
이후 블루월 지역으로 꼽히는 위스콘
신주에서 승리 소식이 들리자 트럼프
전 대통령은 연설을 통해 승리를 선언했 다. 펜실베이니아와 미시간, 위스콘신은
이른바 러스트벨트(rust belt·오대호 인
근의 쇠락한 공업지대)에 위치한 북부
경합주다. 러스트벨트 지역은 과거 민주
당 지지세가 강했으나 제조업 등이 쇠퇴
하면서 공화당 지지세가 확장돼 경합주
가 됐다.
유권자들이 표를 몰아준 원인으로는
경제가 꼽힌다. 트럼프 당선인은 ‘다시
미국을 위대하게’라는 슬로건 하에 경제
와 이민 문제를 선점했다. 여기에 조 바
이든 정부 집권 후 물가가 급상승하면서
지지율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해석된
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경제는 트
럼프의 강점으로, 주식 시장이 호황이
고 실업률이 사상 최저치로 떨어졌던 코
로나19 이전의 임기가 유권자들의 뇌리
에 있을 것”이라며 “미국인들은 바이든
시절 치솟는 물가에 고통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과거 트럼프 지지층이 2020년보다 더
강하게 그를 지지한 경향도 있다. AP선
거추적시스템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대
학 학위가 없는 만25세 이상 백인 64%
가 트럼프에게 투표했다. 2016년과 비교
했을 때 4%포인트 증가했다. 흑인과 히
스패닉 남성의 변심도 트럼프 전 대통령 의 승리에 기여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출구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은 경 합주 노스캐롤라이나주와 조지아주에 서 흑인 남성들로부터 20% 정도의 지지 를 받았다. 4년 전 조지아에서 11%, 노 스캐롤라이나에서 7%의 흑인 남성 표 만 얻었던 것에 비하면 눈에 띄게 상승 한 것으로, 선거 승리에 흑인 남성들이 적지 않은 기여를 했을 것으로
것을 제안했다. 바이든 대통 령은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카멀라 해리 스 부통령에도 전화해 위로를 건넸다. 같은 날 해리스 부통령 또한 모교인 워 싱턴 DC 하워드 대학에서 승복연설을 위해 무대에 올랐다. 스티븐 청 트럼프 캠프 대변인은 “트럼프가 선거 운동 기 간 내내 해리스가 보여준 힘과 전문성, 끈기를 인정한 따뜻한 전화 한 통이었 다”며 “두 사람이 국가 통합의 중요성에 대해 동의했다”고 전했다.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민주평통 필라델피아 협의회 (회장 이
주형)는 지난 10월 27일 한국전 참전용
사에게 올리는 헌화식을 팬스랜딩 한국
전 기념비 공원에서 개최했다.
본 행사는 민주평통 필라 협의회가 주
최하는2024 청년 통일 포럼 및 통일 정
책 강연회 당일 오전에 진행됐다.
필라 재향군인회 임원들과 태영호 사
무처장, 강일한 평통 부의장, 조범근 필
라출장소 영사, 짐헤러티 필라시의원,
제임스 김 필라한인회장, 데이빗 오 전
필라 시의원, 페트릭 두간 판사 등 지역
리더가 참석했다. 이어진 헌화식을 통해
한국전 기념비 참전 용사들의 넋을 기
리고 주니어 평통으로 선발된 학생들과 기념식을 마쳤다.
밀알선교단에서 매년 가을 주최하는
동포 최대의 이벤트 ‘제 20회 밀알의 밤’
이 지난 3일 (일) 오후 5시, 영생장로교 회(정승환 담임목사)에서 <네버엔딩 스
토리>라는 주제로 펼쳐졌다.
행사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던 이번 행
사에는 한인 동포 500여명이 참석했다. 영생 장로교회 찬양팀 (리더 박승호 집
사)의 인도로 시작된 찬양으로 장내 분
위기가 고조됐다. 이어 일 년간 사역해
온 영상 ‘밀알의 마음 강물로 흐르고’로 개막을 알렸다. 농인의 마음과 성령의
영감을 어루만지는 필라 수어찬양팀의
‘하나님의 부르심’ 공연은 관객들에게
웅장한 울림을 선사했다.
단장 이재철 목사는 “장애를 안고 살 아온 아픔이 또다른 장애인들을 사랑
하는 귀한 계기가 되었음을 고백할 때
에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켰다”고 말했
다. 메인 게스트 소개영상에 이어 초청
가수 박완규가 단에 오르자 분위기는
달아올랐다. 탁월한 가창력의 소유자
박완규는 발라드 ‘사랑하기 전에는’를
불러 큰 환호를 이끌었다.
가수 ‘박완규’ 초청 ‘제 20회 밀알의 밤’ 성료
이어 부활리더 김태원은 둘째 발달장
애 아들 승현군의 사연을 담담하게 전했
다. 장애아동 학부모들은 위로하는 메시
지와 함께 ‘네버엔딩스토리’를 시작으로
‘비상’ ‘서른즈음에’ ‘그것만이 내 세상’, ‘아름다운 구속’을 열창했다. 특히 그가 거주하고 있는 일산의 한 아파트에 거주 하는 발달장애아동들의 이야기를 통해
하며, 먼 길을 달려와 무려 11곡을 열창 해 주는 가수 박완규의 겸손한 모습과 장애인들을 사랑하는 태도에 깊은 감동 을 받았다”며 “삶에 지치고 힘들어하는 동포들의 마음을 치유해 줄 수
잇따라
[11월 말~12월 초까지 한 달간 발
효된 ‘장작 금지령’ (Burn Bans)=출
처 Pennsylvania Department of Conservation & Natural Resources]
지난 한 주간 펜실베니아주 전역에서
산불 100여건이 보고되면서, 각 카운티
는 캠핑장 및 주택 소유자들의 불 사용
을 제한하는 ‘장작 금지령’ (Burn Bans)
을 발효했다. 2일 (토) 블루 마운틴에서
발생한 잡초 화재로 약 600에이커가 소
실된 화재 발생도 금지령을 촉발한 원인
이 됐다. 주립공원과 숲에서 모닥불을
피울 수 없으며, 주택 소유자들에게는
가정 내 마당 등에서 불을 피울 수 없도
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금지령은 한
달 간 적용되며, 한인 동포들이 주로 거
주하는 주요 카운티별 발효 기간은 다
음과 같다.
• 벅스 카운티- 2024년 10월 27일 일
요일부터 2024년 11월 25일 월요일까지
• 체스터 카운티- 2024년 10월 27일
일요일부터 2024년 11월 25일 월요일까 지
발생한 산불에 펜주 캠핑장 및 주택에 '장작 금지령'
• 요크 카운티- 2024년 11월 1일 금요 일부터 2024년 11월 30일 토요일까지
DCNR (펜주 천연자원 보존부서)는 성 명을 통해 “지속적으로 건조한 기상 조
건과 맑은 날씨, 계절에 맞지 않게 따뜻 한 기온, 낮은 습도가 산불 위험을 높이 는 요인”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올 가을 은 기록상 가장 건조하고 따뜻한 가을 로, 향후 10일간 비가 거의 내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상황은 더욱 악화될 것” 이라고 밝혔다.
지난 1일 (금) 펜주는 필라델피아를 포 함한 33개군에 가뭄 주의보를 선포하 고, 주민들에게 물을 아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몽고메리카운티와 벅스카운티, 체스터 카운티, 델라웨어 카운티 등이 이에 포함됐다. 스쿨킬과 버크스 카운티 인근 지역은 극심한 건조에 가뭄경고까 지 받았다. 뉴저지주는 지난 달 ‘치명적 인’ 화재 위험을 이유로 공공 및 사유지 에서 나무와 숯불을 피우는 것을 주 차 원에서 의무적으로
'여행객
희소식' 항공편 취소 시 무조건 환불…새 연방 규정 시행
연말 휴가철을 앞두고 여행객들에게
희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미국 내 항공
편 취소 시 승객들이 이유 불문, 조건 없
이 신속하게 환불을 받을 수 있는 새로
운 연방 규정이 시행된다. 최근 시행된
이 규정에 따라 항공사가 항공편을 취
소하거나 큰 변경이 발생한 경우, 재예약
또는 대체 항공편 이용을 하지 않은 승
객에게는 결제 수단으로 자동 환불이
이뤄져야 한다. 특히 신용카드로 결제한
경우 7일 내 환불이 완료되어야 한다.
이전에는 항공사마다 “중대한 변경”의
정의가 달라 환불 규정이 혼란스러웠으
며, 일부 항공사는 까다로운 서류 작업
이나 바우처로 대신하기도 했다. 그러나
새 규정에 따르면 국내선 출발 및 도착
시간이 3시간 이상, 국제선은 6시간 이
상 변경될 경우 무조건 환불이 가능하
다. 또한 공항 변경, 환승 편 추가, 항공
기 변경으로 인한 등급 저하, 장애인 편
의성 저해 등의 경우도 환불 사유로 인
정된다. 수하물이 도착 후 12시간 내 분
실된 경우 역시 환불 대상이다.
이외에도 Wi-Fi, 일등석, 영화 등의 서
비스에 비용을 지불한 승객이 실제 서
비스를 이용하지 못한 경우에도 환불이
가능해졌다. 항공사 및 제3자 여행사는
수하물 및 항공편 변경 수수료 등 추가
비용을 항공권 구매 시 투명하게 공개
해야 한다. 이번 규정 개편은 2022년 항
공 여행 급증 이후 더욱 강화되었다. 아
울러 교통부는 “승객이 환불 자격이 있
다고 생각되면 적극적으로 환불 요청을
할 것”을 권장하며, 거부 시 교통부에
불만을 제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미국 가정 4곳중 1가구 ‘페이첵 투 페이첵’ 겨우 먹고 산다
BOA 연구소에 따르면, 미국 가정 4곳
중 한 가구는 페이첵 투 페이책으로 ‘겨
우 먹고 산다’고 조사에 응답했다.
가구소득의 90%이상을 주거비와 식
품, 보육비, 의료비 등에 쏟아부어야 하
는 미국가정 들이 3분기말 현재 26%로
전분기 보다 소폭 악화됐다. 번 소득의
95%나 주거비와 식품, 보육과 의료비 등
으로 쏟아 부어야 하는 힘겨운 가정들
은 3분기말 현재 26%로 전년도 25% 보
다 1포인트 늘어났다. 번소득의 90%를 생활필수 비용으로 써야 하는 가정들은 그보다 높은 29%로 전년보다 역시 1포 인트 증가했다. 페이첵 투 페이첵으로 근근히 먹고 산 다는 미국 가정들은 저소득층이 가장 높은 비율을 보이지만 중산층, 고소득 층도 상당한 비율을 보이고 있다.
국세청, 2025년 퇴직연금 납입 한도 상향 '인플레이션 반영'
국세청(IRS)이 인플레이션을 반영하여
401(k) 등 퇴직연금 계좌에 대한 연간
납입 한도를 상향한다고 11월 1일 발표 했다.
2025년 세금 연도부터 401(k) 및
403(b), 정부 457 플랜, 연방정부의 적
립 저축 플랜(TSP) 납입 한도가 현재의 23,000달러에서 23,500달러로 증가한
다. 401K 은퇴 연금에는 500불을 추가
로 납입할 수 있게 된다.
국세청은 2025년 IRA(개인 은퇴 계좌)
의 연간 납입 한도는 2024년과 동일하
게 7,000달러로 유지하지만, 50세 이상
가입자의 추가 납입 한도인 '캐치업' 한
도는 1,000달러로 동일하게 유지할 예
정이다.
401(k)와 같은 계좌의 경우, 50세 이상
근로자는 2025년부터 최대 31,000달러
까지 납입이 가능하며, 60세에서 63세
사이 근로자는 새로운 추가 납입 한도 로 11,250달러를 적용받게 된다. 아울
러, Traditional IRA의 세액공제 소득 범
위와 Roth IRA의 납입 소득 한도 또한
소폭 상향된다.
이에 은퇴 재정관리 전문가들은 “은퇴
가 임박한 직원이 저축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하는 것 또한 중요하 게 다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근무
기간 초기에 자동 등록 및 계획 기능의
혜택을 받지 못했을 수 있는 은퇴 예정
자에게 유리하며, 미리 상담을 통해 은
퇴를 계획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통적인 개인 연금 계좌 (IRA) 공제
금 및 Roth IRA, 신용청구 자격 등을 결
정하기 위한 소득 범위는 2025년에 모
두 증가할 예정이다. 납세자는 특정 조
건을 충족하는 경우 IRA 납입금을 공
제 받을 수 있다. 해당 연도에 납세자 또
는 납세자의 배우자가 직장 연금 플랜
에 가입되어 있었다면 신고 상태와 소
득에 따라 공제가 줄어들거나 단계적
으로 폐지될 수 있다. 직장 연금 플랜
에 가입되어 있는 미혼 납세자의 경우,
단계적 폐지 범위는 77,000~87,000달
러에서 79,000~89,000달러로 증가한
다. 공동 신고하는 기혼 부부의 경우,
IRA 기여금을 내는 배우자가 직장 연금 플랜에 가입되어 있는 경우, 단계적 폐 지 범위는 123,000~143,000달러에서 126,000~146,000달러로 오른다. 직장 연금 플랜에 가입하지 않은 IRA 기여자 중 가입한 사람과 결혼한 경우, 단계적 인하 범위는 230,000달러에서 240,000 달러로 증가하여 236,000달러에서 246,000달러가 된다. 반면 직장 연금 플 랜에 가입한 별도 신고서를 제출하는 기혼자의 경우, 단계적 인하 범위는 연 간 생활비 조정의 적용을 받지 않으며 0 달러에서 1달러 사이로 유지될 예정이 다. 한편
LIHEAP, 저소득층 보조 프로그램 오픈… ’PA, NJ 난방비 최대 1,000불 절감’
올해도 어김없이 한 겨울 추위가 기승
을 부리며 전기 요금이 인상될 전망이 다. 인플레이션 속 매달 생활의 필수 지 출을 차지하는 공과금은 지난 몇 년간
저소득 가정의 부담요인으로 여겨졌다.
LIHEAP은 4일 (월) 부터 펜실베니아주 와 뉴저지주에서 이들을 위한 ‘난방비 보조 프로그램’을 오픈했다.
보조금 수혜 자격은 연간 가계 소득이 펜실베니아주의 경우 연방 빈곤 한도의
150% 이하, 뉴저지주의 경우 60% 이하 인 경우 해당된다. 지침에 따르면 펜실
베니아 주민은 개인은 22,590달러 이
하를 버는 경우 자격이 있고, 4인 가족
은 46,800달러 이하를 버는 경우 자격
요건에 충족된다. 뉴저지 주민은 개인의
경우 47,896달러 이하, 4인 가족의 경우
92,108달러 이하다. 모든 한도는 총 세
전 소득에 적용된다.
LIHEAP 펜주 수혜자의 경우 소득 및 가구 규모에 따라 현금 보조금으로 200
불에서 1000불 사이를 받게 된다. 보조
금은 공익사업 회사나 전기 공급업체에 직접 분배돼 상환할 필요가 없다. 작년
LIHEAP 현금 보조금을 받은 펜주 가 구는 평균 394불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 다.
뉴저지주에서 보조금 규모는 지역에 따라 상이하다. 남부 뉴저지의 경우, 주 최대 전기 및 가스 공급업체인 PSE&G
의 LIHEAP 해당 주민은 난방비로 평균 400달러를 받게 된다. 뉴저지주에서 프 로그램을 신청하는 주민은 자동으로 주 의 Universal Service Fund (USF)에도 신청된다. 이 프로그램은 연간 소득의 2% 이상을 전기 또는 가스에 사용하거 나 4% 이상을 전기 난방에 사용하는 저 소득 및 중소득 가구에 월별 크레딧을 제공한다. 펜실베니아주 인적서비스부 장관 발 아르쿠시는 1일 (금) 해리스버그
하려면 LIHEAP 웹사이트 (우 측 QR코드)로 접속해 몇 가지 질문에 응답하면 된다.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시민권 없는 美 입양인 절반이 한국계…
앤디김 입양인 시민권 법안, 올해 통과 가능성 박차
시민권이 없는 입양인들을 추방위기로
부터 보호하고 권익을 보장해줄 입양인
시민권법안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면
서, 현재 연방의회에서 추진 중인 미국
의 모든 입양인에게 자동으로 시민권을
부여하는 ‘입양인 시민권법안 (Adoptee Citizenship Act of 2024)’의 실행가능
성에 대해 앤디 김 하원의원은 “올해 통
과 가능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입
장을 밝혔다.
이 구제 법안은 어린 시절 합법적인 절
차를 통해 미국 시민의 자녀로 미국에
온 입양인 수만 여명에게 자동으로 시
민권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제기됐다.
현재 시민권이 없는 미국 입양인 4만 9
천여명 중 절반인 2만 여명이 한국 출신
으로 추산되고 있어 조속한 처리가 요구
되고 있다.
상원에서 통과된 뒤 법으로 제정된다
면 수만 여 입양인들이 장애인 혜택과
사회 연금, 주택, 학자금 융자 등 중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부당하
게 추방된 입양인들이 집으로 돌아와
가족과 재결합 할 수 있게 된다.
오는 11월 5일 본선거에서 한국계 최
초로 미국 연방 상원의원에 도전하고 있
는 김 의원은 지난 9월 10일 미국 시민
단체인 입양인정의연맹, 입양인시민권연
맹과 함께 연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이 문제는 ‘이민’이 아닌, ‘미국 시민의
권리 회복’의 차원에서 바라봐야 한다”
며 “하원에서도 이 법이 통과되도록 계
속 지원할 것이고, 상원의원이 되더라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민주
당과 공화원 상·하원 일부 의원들은 입
양인시민권법안을 공동 발의한 바 있다.
이날 회견에 참여한 한국계 미국 입양
인 에밀리 워니키는 “생후 3개월 때 미 군 가족에 입양됐고, 미국 시민과 결혼 해 낳은 아들이 43살이 됐다”며 “이미
60년간 미국에 살며 항공우주 분야에
서 일했는데 무국적 상태라 여전히 추방
위기에 놓여있고, 복지혜택도 받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김 의원은 “연내 법안 통과가 불 가능한 것은 아니다”며 “주요 법안에 패 키지 형태로 부착해 처리하는 방안도 가능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연방하원에서는 처리 가능 성이 충분하지만 상원이 관건이라고 지 적했다. 실제로 지난 2022년 2월 하원 에서 입양인 시민권법안이 통과된 바 있 으나 상원에서 진전을 이루지 못했고 결 국 117차 연방의회 회기가 종료되면서 입법이 무산된 바 있다. 하지만 지난 6 월 입양인 시민권법안이 초당적으로
가정폭력 희생자에게 넓은 이민 문호
VAWA는 가정폭력 희생자들의 영주권 수속을
쉽게 해 주는 법률이다. 가정폭력 희생자는 가정
폭력의 가해자인 배우자, 부모, 자녀가 도와 주지
않더라도 단독으로 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다. 시
민권자 혹은 영주권자 배우자 뿐만 아니라 영주
권자나 시민권자의 자녀 혹은 시민권자의 부모
도 가정폭력 희생자가 될 수 있다.
VAWA 신청 대상자는 누구인가?
▲시민권자의 배우자 혹은 전 배우자, 시민권자
의 부모나 자녀, 영주권자의 배우자 혹은 전 배우
자가 시민권자나 영주권자로부터 학대를 받았
을 경우 가정폭력 가해자인 시민권자 혹
은 영주권자의 도움없이 혼자 I-360을 신
청할 수 있다.
가족초청 케이스는 I-130를 통해서 이민
청원서를 내야 하는 반면 가정폭력 피해자
는 폼 I-360로 청원서를 내면 된다. 남자
나 여자의 성별 구별없이 가정폭력의
희생자는 I-360을 통해서 VAWA 청원
서를 신청할 수 있다. VAWA 청원서에
는 따로 수수료가 없다. 만약 문호가
열려 있는 케이스, 즉 가정폭력의
희생자가 시민권자의 배우자
혹은 부모 혹은 자녀라면 I-360을 I-485와 동시
에 접수할 수 있다.
VAWA에서 말하는 가정폭력이란 어떤 것인가
▲VAWA에서 말하는 가정폭력은 물리적 학대
뿐 아니라 극단적 학대도 포함된다. 사회적 고립, 모욕, 심리적 학대, 폭력 행사의 위협도 VAWA의
극단적 학대에 해당된다. 경제적인 학대 혹은 가
해자의 외도로 인한 겪는 극심한 고통도 학대로
볼 수 있다.
VAWA 신청은 결혼을 한 상태에서만 신청할 수
있나
▲가정폭력 가해자인 배우자와 이혼을 했더라
도 이혼한 지 2년 이내에는 I-360을 신청할 수
있다. 이때 가정폭력 때문에 이혼한 것이라는 것
을 입증할 수 있어야 한다. 가정폭력의 피해를 입
은 시민권자 배우자 케이스로 I-360를 신청한 뒤, I-360이 계류된 상태에서 재혼을 하면 I-360이
취소된다. 그러나 I-360이 승인된 다음에는 이혼
을 하더라도 케이스에 영향이 없다.
I-130과 I-485가 USCIS에 계류된 상태에서 배
우자의 가혹행위가 있었다. 이 상태에서 I-360을
접수할 수 있는가
▲I-360을 접수하면 된다. I-360 접수증이 나
오면 I-485와 연계시켜 달라고 USCIS에 요청하
는 절차를 밟아야 한다. 영주권 인터뷰를 할 때
I-360접수증을 제출해 I-130 대신 I-360으로 진 행하겠다고 요청할 수도 있다. 어떤 조건을 갖추어야 VAWA 추방 취소를 신청 할 수 있는가
▲VAWA 추방 취소는 추방재판에서만 신청할 수 있다. 추방재판에 넘겨지기 전에는 신청인이 원한다고 하더라도 VAWA 추방 취소를 신청할 수 없다. VAWA 추방 취소 대상은 일반 VAWA 대상보다 그 폭이 넓다. 우선 이혼을 한 가정폭 력 피해자인 경우 이혼을 언제 했느냐는 따지 지 않는다. 가정폭력의 피해자인 자녀의 부모도 VAWA 추방취소를 신청할 수 있는데, 가정폭력 피해자의 부모가 가해자와 혼인을 한 적이 없더 라도 신청이 가능하다.
이민법원이 VAWA 추방면제를 승인하면 그 후 절차는 어떻게 되는가
▲VAWA 추방 취소를 비롯한 비영주권자 추방 취소은 1년에 4,000건으로 제한되어 있다. 따라 서 이민판사가 VAWA 추방 취소를 결정해도 당 장 영주권을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추방 취 소 판결이 나온 후에도 문호가 열릴 때까지 승인 결정을 보류한다. 문호가 열린 후에야 영주권을 발급해 준다.
박진희 / 샬롯 제일 장로교회 집사
소리소문 없이 겨울비가 내렸 나보다.
떨어진 낙엽이 그대로이다.
소복이 쌓인 낙엽이 겨울이 오고 있음
을 말하는 것 같다.
곧, 입동이다. 겨울이 시작된다는 것이 겠지,,,
서머타임이 해제가 되고 나니 해는 많
이 짧아지고 밤은 길어졌다.
가게 문을 닫으면 이제 어두운 밤이어 서 마음의 조급함까지 드는 요즘이다.
언제나, 그렇듯 영원한 것은 없음을 생
각 하게한다.
예전에 어렸을 적에 부르던 동요도, 가
요도, 이제 기억에서 많이 사라졌다.
즐거이 부르는 것은 찬송가와 CCM 찬
양이 되었다. 당연한 것이겠지만,,,
좋아하던 가수들도 있었고, 흔히 말하
는 18번 노래도 있었던 것 같은데 이곳
에선 어디에서도 부를 기회가 없으니 잊
는 게 당연한 것이겠지 얼마전 이곳에 가수 박완규님이 간증집회를 하러 오셨 었다.
즐거이 부르는 노래
그가 부르는 노래,,, 어떤 이들은 좋아
하며 따라도 부르던데, 우리 둘은 감흥 이 없어 일찍 자리에서 나오게 되었다.
내가 즐거이 부르는 것이 아니기 때문 일 것이다.
노력해서 얻는 것보다 즐기면서 하는 그 무엇이 얻는 것이 많음을 다시 깨닫 는다.
다가오는 토요일, 코로나로 인해 중단
되었던 바자회를 몇 년 만에 다시 하게
되었다. 조금 급하게 결정이 되었지만, 오랬 만에 하는 큰 동네 행사라 기대가 된다.
얼만 전, 이곳에 태풍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한인들을 돕기 위함이요, 우리가 협력하고 있는 선교지에 보내 기 위함의 목적이다.
기대가 되는 것은 요즘 이 동네 한국음 식이 대단한 인기를 끓고 있어 외국인들 이 대거 몰려올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 어 음식에 특히 신경을 쓰고 준비를 하 고 있다.
육계장, 잔치국수, 김밥, 닭강정, 떡볶이, 오뎅, 튀김,,, 우리 교회의 시그니처를 자처하는 호 떡까지 많은 것을 준비하는 만큼 일손 도, 많이 필요할 것이다.
안수집사회에서 주관하는 이 행사에 우리모두는 즐거이 열심을 내서 잘 마칠 것이다.
이 일을 위해 우리는 날마다 기도로 무 장한다.
혼돈의 세상
이위식 / 윌리 컨설팅 대표
장하기를 착각한다. 카오스 이론(Chaos Theory), 일명 <혼돈 이론>이 있다.
1960년대 미국의 기상학자 에드워드 로
사업체 매매 분석 전력 기획 (www.willbusinessbroker.com)
11월5일은 미국 대선 투표일이다. 공화
당의 트럼프와 민주당의 헤리스, 둘 중
에 한명이 미국 대통령이 될 것이다. 누
가 당선되어도 폭동과 혼돈이 일어날 조 짐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트럼프, 윤석
열 같은 부류의 인간들을 싫어한다. 정
상적이지 않는 인간, 상식적이지 않는
인간, 비도덕적이고, 비사회적이고, 반윤
리적이고, 비인도적이며, 불공정하고, 폭
압적이고, 우월주의와 엘리트 환상주의
에 빠져 사는 인간들을 싫어한다.
그런데도 한국이나 미국이나 민중들
은 환상에 빠져 잘못된 판단과 선택을
하고, 결정한 후 엄청난 혼돈과 혼란 속
에서 허우적대며 자신의 인생을 투쟁
과 상실로 망가뜨린다. 미국이나 한국
이나 자본주의 사회의 80%이상의 민중
은 약자인 동시에 비주류이며 소외 계
층이다. 양극화는 심화되고 가진 자와
못 가진 자의 간격은 점점 더 벌어져 이
제는 딴 세상 사람들이 되어 버렸다. 그
러니 80%의 소외된 계층들끼리 충돌하 고 싸운다. 백인과 흑인, 흑인과 아시안,
아시안과 라틴계의 인종갈등, 문화갈등, 시민권자와 이민자, 사업자와 종업원, 가 진 자와 못 가진 자, 배운 자와 못 배운 자, 갈등은 세분화되고 반목과 증오는
깊어만 간다. 민중은 기적을 바란다. 예 수의 재림처럼 구세주 같은 지도자가 등
렌츠가 3계 미분 방정식을 풀다가 소수
점 셋째 자리 미만을 생략했는데, 전혀
엉뚱한 기상 예측이 나오고 말았다. 즉
초기 조건을 아주 미세하게 입력했을
때, 미세한 오차가 다른 오차를 낳고, 새
로운 오차가 또 다른 오차를 낳는 식으
로 연쇄효과를 일으켜 큰 오차를 내기
때문에 전혀 예측하지 못한 결과가 일어
난다는 것이다. 흔히들 <나비효과>는 브
라질에서 나비 한 마리가 날개를 펄럭인
것이 뉴욕에 허리케인을 불러 올 수 있
다는 이론이다.
한국도 양극화 현상이 심각하고, 가진
자와 못 가진 자의 간격이 점점 더 벌어
지고, 사회 각계각층이 부패와 비리로
얼룩지니 말 그대로 <부패 공화국>이 되
었다. 그때 나타난 인물이 윤석열이다.
평생 강골 검사로 박근혜 탄핵 심판과
부정부패 척결에 앞장선 <정의의 사도>
로 착각한 것이다. <공정과 상식>에 따
라 청렴한 국가건설에 앞장 서겠다는 그
놈의 요설에 김건희에 대한 과거사가 카
오스의 소수점 이론처럼 슬그머니 덮여
버렸다.
9월 갤럽조사에 따르면 미국 유권자들
은 미국 경제가 나쁘다고 보고 있으며, 해리스(45%)보다 트럼프(54%)가 경제
문제를 더 잘 처리할 것으로 대답했다.
세계 경제 전문가들은 트럼프의 경제 처
방은 <미국과 세계경제에 재앙>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트럼프는 미국 경제
해법으로 수입품에 대한 전면적인 관세
부과, 이주 노동자 추방, 연방준비제도
를 통한 금리인하 등을 약속했다. 특히
관세에 관해서는 모든 국가의 수입품에
10~20%의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 수입
품에 60~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했다. 유럽중앙은행 총재는 트럼프가 당
선될 경우 무역전쟁이 재발할 것이라고
우려했으며, 노벨 경제학자 수상자들은
“미국의 국제 지위에 부정적 영향을 미
치며, 국내 경제도 불안정해 질 것”이라
우려했다. 또한 법인세와 소득세 영구 감
세, 팁에 대한 면세 등 공약으로, 10년간
최소 7조5천억달러 국가 부채가 추가
될 것이라 분석했다. 이는 장기 국채 금
리를 끌어올리고 미국 달러를 강세로 이
끌 전방이다. 이미 10월 이후 국제금융
시장에서는 트럼프에 베팅하는 투자가
크게 늘었다. 올해 노벨 경제학상 공동
수상자 다론 아제모을루 MIT 교수는
“엄청난 불확실성과 경제적 영향이 생
길 것”이라 했으며, 이코노미스트는 “미
국과 전세계에 용납할 수 없는 위험을
초래할 것”이라 경고했다.
삶이 고달픈 민중들은 결정적 순간에
환상을 보며 평정심을 잃는다. 사람은
그 사람이 살아온 과거를 보면 앞날을
알 수 있다. 어릴 때 성장해온 환경, 학
생 평가서, 사법고시를 패스하기 위해 9 수(9년)라는 세월을 탕진하면서 군대를 면제받은 사연, 평생을 타인을 협박하 고 겁주고 수사하여, 약점을 잡아 강자 는 불기소하고, 약자는 기소하는, 검사
세계에서도 9수한 열등아로 따돌림 당 하며, 열등의식에 쩔어 살면서 맨날 술 이나 마시던 놈이, 검사 조직 자기 라인 에만 충성하고, 제대로 된 연애도 한번 못하다가, 천하의 천한 계집 <김건희> 라는 요물에게 온갖 약점 다 잡혀서, 남 자 구실 제대로 못해보고, 김건희 손가 락 하나로 조정 당하던 놈이 무슨 정치 를 하며 국민의 공복으로 봉사를 하겠 는가? 김건희가 시키면 시키는 대로 할 놈이다. 독재자 인들 못하겠는가? 김건 희는 목적이 뚜렷한 대단한 여자다. 평 생을 권력층 남자들을 이용해 목적을 달성해 온 무서운 여자다. <목적이 있는 삶>, 김건희는 대통령을 조정하는 <실질 대통령>이다. 그녀는 그녀의 꿈을 이루 었다. 다만 민중들만 농락을 당한 꼴이 다. 어리석은 민중이다. 민중들은 자신 들의 고통을 환상에 착각하여 <설마>, < 그 정도야>로 눈감아 주면 환상이 실현 될 것이라 착각한 것이다. 민중의 유일 한 권리인 <선거 투표권>을 그렇게 잘못 사용한 죄가 큰 것이다.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는 <군부 쿠데타 세력>으로 그렇 다 치더라도, 김영삼, 이명박, 박근혜는 < 설마>가 사람 잡은 것이다. 그들의 살아 온 삶을 직시하지 못하고, 민중 각자가 쓰고 싶은 소설을 쓴 것이다. <윤석열> 은 얼마 가지 못할 것이다. 독재자가 되 려고 몸부림 치겠지만, 그럴수록 그의 말로는 비참하다는 것을 역사가 증명한 다. 그나저나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면 어떡하나? 다른 건 몰라도 스몰 비지니 스 자영업들은 엄청 힘들어질 텐데.. 걱 정이다. 걱정!!
지옥 – 넷플릭스
손태숙 : 손태숙 부동산 IU design and construction
“어머나, 불교의 지옥이랑 기독교의 지
옥이 같네. 불교 지옥도 이렇게 생겼구
나” 탱화를 관람하면서 지옥도를 보시
는 어떤 관객이 하는 말이다.
사실 한국인에게 지옥도는 불교의 탱
화가 먼저 인식되었다.
기독교는 그 후에 들어온 종교다. 문화 적으로 보면 불교적 관념에 기독교 사상
이 얹혀있어 기독사상을 이해하게 되는 개념이다.
기독교나 카톨릭교가 널리 퍼져있어도
한국인의 오랜 전통인 불교나 유교의 습
관이 새로운 종교와 결합되어 받아들여 지는 것은 특이한 현상이 아니다. 이러
한 현상은 여러나라에서 각기 그 지역
의 문화적 전통과 연결되어 나타난다.
이 천년 전에 나타난 예수 그리스도와
그 이전의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신 하나
님에 대한 기록에서 천국과 지옥을 설명 하였다. 그러나 특이하게도 성경에서 나
타난 지옥은 구체적인 묘사가 드물다.
어둠이나 영원히 꺼지지 않는 불이란 표 현이 기억난다.
천국은 하나님과 함께 영생을 누리는 것이다. 그런데 사람들이 생각하는 천국 과 지옥은 구상적이고 가시화된 세계이 다.
추상적인 세계를 상상할 수 없다. 천국 에 가보니 내가 생각하는 천국이 아니었
어! 이런 말을 하게 되지 않을까? 삼차
원만 지각할 수 있는 육신을 가진 인간
들이 영혼만 남아서 삼차원의 고급차와
비트코인을 갈구하진 않을텐데, 그 이상
을 형언할 수 없다는 한계에 부딪힌다.
각 종교에서 전하려고 하는 진리의 정수
는 무엇일까? 문화적 맥락과 형식을 벗
기고 그 핵심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
다.
최근에 넷플릭스에서 연상호 감독의
‘지옥 2’가 나왔다.
1편에서도 그의 세계관과 작품의 내용
에 매료되어 한번에 모든 에피소드를 봤
는데, 2편도 여전히 그런 관점을 끌고가
며 마무리한다.
1편에서는 이해할 수 없는 초자연적인
힘, 죄와 징벌, 그리고 죽음 등을 연결하 여 그것을 이해하려고 안간힘을 쓰는 인 간의 무력함을 보여준다.
2편은 신에 대한 해석을 서로 달리 하 면서, 신을 목표로 하고 있는 듯 하지만 실상은 자신들과 이해를 같이 하는 사 람들이 모여 세력을 만들고 우위를 선점 하고자 한다. 여기에 정부는 이들의 세 력을 이용하여 통제하는데 집중한다. 게 다가 초월적인 힘은 대상을 가리지 않고
설명되는 지옥이 아닐까? 불 교의 탱화나 단테의 신곡, 성경의 지옥보 다 더 생생하다. 기독교 역사에서 신을 앞세운 십자군 전쟁이나 18세기 이전에 일어난 수많은 크고 작은 종교 전쟁이 결국은 인간의 세력을 확장하기 위한 폭력이었음을 다 알고있다.
사회가 유지되려면 이해 관계 사이의 힘의 균형과 질서가 필요하다. 이에 덧 붙여 초자연적인 신의 존재와 계시가 사 람들 사이에서 서로 엉뚱한 말로 혼란스 럽게 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사람처럼 일하는 로봇 '올뉴 아틀라스'
■ 보스턴 다이내믹스, 신형 아틀라스 작업 투입 영상 공개
현대자동차그룹의 로봇 전문 계열사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30일(현지 시각)
‘올 뉴 아틀라스’의 작업 영상을 공개했 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지난 4월 기존 이
족보행 로봇 아틀라스의 2세대 모델을
처음 공개한 바 있다.
당시 공개된 짧은 영상에서는 로봇이
바닥에 누워있다가 관절을 비틀어 일어
나고 몸통을 360도로 회전하며 걸어가
는 모습이 담겨 있다.
6개월여 만에 추가로 공개된 영상에서
신형 아틀라스는 공장에서 실제 사람처
럼 일하는 모습을 연출하며 다양한 활
용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영상에서 아틀라스는 엔진커버 부품
을 이동식 보관함으로 옮기는 역할을 수
행한다.
아틀라스는 머신 러닝 비전 모델을 활
용해 부품의 위치와 종류를 인식하고
정확한 파지점을 판단해 물체를 집어 들
어 이동식 보관함의 부품별 수납공간에
꽂아 넣는다.
보스턴 다이내믹스 측은 수행 과정에
서 원격 조작은 없으며, 모든 동작은 로
봇의 인지-판단-제어 과정을 통해 자율
적으로 생성된다고 했다.
주목할 부분은 동작 실패 상황까지도
대응하는 것이다. 영상에서 아틀라스는
작업을 수행하다가 부품이 수납공간에
걸리는 실수를 하지만 곧바로 정자세를
취하고 다시 정상 작업하는 모습을 보여 준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이 영상에 이어 31일(현지 시각) 핼러윈 데이를 맞이해 핫도그 모양의 복장을 한 아틀라스가 같은 작업을 수행하는 영상을 추가로 공개했다.
이 영상에서는 아틀라스가 작업을 하 는 도중 보스턴 다이내믹스 관계자가 이 동식 보관함을 몰래 옮긴다. 하지만 아 틀라스는 당황하지 않고 제 위치를
종교-기독교 / 말씀의 바다
새한장로교회:고택원목사
미국의 유명한 ‘토요리뷰’(Saturday Review)의 편집장을 지낸 노먼 커즌스 (Norman Cousins 1915-1990)라는 사
람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러시아에 출
장 갔다 온 후 몸에 이상이 생겨 병원에
가서 진찰한 결과 희귀한 병인 ‘강직성
척추염’이라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 병
은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류마치스 관
절염의 일종으로서, 뼈와 뼈 사이에 염
증이 생기는 병으로 완치율이 낮고 사
망률이 높은 병입니다. 그 때 그의 나이 오십 세였습니다. 그는 자신이 이병으로
죽는다고 생각하니 너무나 억울했습니
다. 그런데 우연한 기회에 몬트리올 대
학 교수인 한스 셀리(Hans Selye)가 지
은 ‘삶의 스트레스’(The Stress of Life)
라는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셀리는 스
트레스를 인간과 동물의 신체가 외부의
자극에 적응하고 반응하는 ‘일반적 적
응 증후군’으로 정의했습니다.
그는 스트레스가 단순히 부정적인 것
만이 아니라, 적당한 스트레스가 생존
에 필요하며 우리 몸이 이를 통해 어떻
게 반응하고 적응하는지를 설명했습니
다. 그는 그 책을 읽는 중에 ‘마음의 즐
거움은 양약’이라는 성경 말씀을 인용
한 부분을 읽는데 마음이 뜨거워졌습니
다. ‘아하, 가장 좋은 약은 마음의 즐거
움에 있구나!’ 라고 생각하고 ‘나는 오늘
부터 즐거운 마음으로 살리라.’고 다짐했
습니다. 그리고는 ‘즐거운 마음으로 살기
위해서는 웃어야지’ 하고는 웃기 시작했
습니다. 그는 계속 웃었습니다.
웃을 만한 일이 아닌데도 그는 웃었습
니다. 그렇게 계속 웃으니 아픈 통증이
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어느 날 굽혀져
있던 손가락 하나가 펴졌습니다. 그것을
본 아내가 “여보, 여보 이게 웬일이에요?
당신 손가락이 펴지다니 이게 웬일이에
요?” 하면서 감격해서 울었습니다. 그때
부터 온 집안 식구들이 같이 웃기 시작
했습니다. 그리고는 몸이 점점 호전되어
완치가 되었습니다. 웃음으로 치료된 그
는 너무 신기해서 하버드 대학을 찾아
가 의대 교수들에게 자신의 경험담을 얘
기했습니다.
그의 말을 들은 교수들은 처음에는 의
아해 했지만 웃음에 대한 연구에 착수
했습니다. 의사들은 연구를 하면 할수
록 웃음에 대한 비밀을 더 많이 알게 되
었고 웃음의 치료효과 영향력 등 놀랄
만한 사실들을 발견하였습니다. 그는
‘토요리뷰’ 편집장 자리를 내려놓고 의
과대학 교수 밑에서 보조일을 시작하
여 웃음 치료에 대한 연구를 했고 의대
를 졸업한 사람이 아닌데도 의과대학 교
수가 되었습니다. 그 후 노먼 커즌스는
미국 UCLA에서 웃음과 건강연구를 위
한 강의를 하며 일생을 마쳤습니다. 그
는 생전에 ‘질병의 해부’(Anatomy of an Illness)라는 책을 냈습니다. 이 책은 그
의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한 회고록
으로 그가 중병에 걸렸을 때의 치료 과
정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긍정적인 사고 와 웃음의 힘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커 즌스는 의학적 치료 외에도 웃음과 긍정 적인 감정이 질병의 회복에 중요한 역할 을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 책에서 그 는 ‘웃음은 방탄조끼다.’라는 말을 했습 니다. 어떤 세균, 병균, 바이러스도 웃는 사람에게는 들어 갈 수 없다는 것입니 다. 웃음은 마음과 정서를 강하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한번 크게 웃을 때마다 엔돌핀을 포함해 21가지 쾌감 호르몬이 생성된다고 합니다. 웃음은 불안, 짜증, 공포와 관련된 교감 신경을 억제하고 안 정, 행복, 편안함을 지배하는 부교감 신 경을 자극해 혈압을 낮추고 혈액순환을 돕습니다. 박장대소하면 650개의 근육, 얼굴 근육 80개, 206개의 뼈가 움직이 며 산소공급이 2배로 증가하여 신체는 시원해지고 자신감이 생기고, 활력이 솟 구치게 된다고 합니다. 사람은 행복해서 웃는 것이 아니라 웃기 때문에 행복해 지는 것입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마 음의 즐거움은 양약이라도 심령의 근심 은 뼈로 마르게 하느니라.”(잠언 17:22). “마음의 즐거움은 얼굴을 빛나게 하여 도 마음의 근심은 심령을 상하게 하느니 라.”(잠언 15:13).
하상묵 HANCO Real Estate
주택 융자 이자율이 근래 7.0%를 넘나
들고 있는 상황에서도 필라델피아 인근
에서는 주택 거래가 여전히 쉼없이 지속
되고 있고, 가격 또한 완만한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가격 상승의 주된 이유가 “매물 부족”
에 있음은 새삼 언급할 필요조자 없다.
이런 상황은 필라델피아 교외 지역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인구 유출 현상을
겪는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전국적인 현
상이다. 오늘은 근래 미국의 집값 상승
세가 어느 정도였는지, 연방 정부의 자
료로써 살펴본다.
지난 주에 나온 연방 정부의 가장 최근
주택 가격 조사 자료에 의하면, 금년 8
월 한달간 미 전국의 집값은 0.3% 올랐
고, 작년 8월부터 금년 8월까지의 1년간
에는 4.2%가 올랐다. 지난 몇 년간 지속
되었던 급격한 집값 싱승세에 비해서는
상당히 완화된 양상이다. 2022년 8월말
부터 2023년 8월말까지의 1년 간에는
전국의 집값 상승률이 5.7%; 그 전 한해 (2021년 8월말부터 2022년 8월말까지)
동안의 상승률은 10.8%였다.
전국을 9개로 나눈 인구조사구역 (census divisions) 별로 볼 때, 지난 8 월 한 달간의 집값 상승률은 동북중
부(East North Central) 구역과 뉴잉 글랜드(New England) 구역이 -0.1%
미국 주택 가격 동향
로 가장 낮았고, 서북중부(West North Central) 구역이 0.9로 가장 높았다.
작년 8월말부터 지난 8월말까지의 1
년간 집값은 9개 구역 모두에서 “상
승”을 기록한 가운데, 서남중부 구역
이 2.4%로 가장 적게, 동북중부(East North Central) 구역이 6.3%로 가장 많
이 올랐다. 그에 이어 뉴잉글랜드(New England) 구역과 펜실베이니아주가 속
한 중부대서양(Middle Atlantic) 구역이
똑같이 5.9%로 뒤를 이었고, 동남중부 (East South Central) 구역(5.2%)과 서
북중부 구역(4.5%)도 평균치를 상회하
는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플로리다주
를 포함하는 남대서양(South Atlantic) 구역(3.7%), 캘리포니아주를 포함하는 태평양(Pacific) 구역(2.8%), 콜로라도
주를 포함하는 산악(Mountain)구역 (2.8%), 그리고 서남중부(West South
Central) 구역(2.4%)의 상승률은 평
균치를 밑돌았다. 여기서 말하는 집 값은 연방 정부 주택금융청(Federal Housing Finance Agency: FHFA)의
주택 가격 지수(House Price Index: HPI)에 따른 것이다. HPI는 1991년도 1 월의 집값을 100.00으로 놓고 이후 월 별, 분기별 변동 상황을 측정한 것인데, 2024년 8월말에 427.0을 기록하였다.
33년간에 미 전국의 집값이 427%, 즉
4.27배 올랐다는 말이다. HPI는 전국
모든 주택 융자 자료에 나오는 거래가
를 바탕으로 산출하므로 다른 어느 조
사 자료보다도 그 범위가 넓고 정확도
도 높아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집값 자료
라 하겠다. 참고로1991년도 1월 이래 집
값이 어디서 얼마나 올랐는지 보는 차원
에서 2024년 8월말 현재의 HPI를 인구
조사구역별로 보면, 태평양(Pacific) 구
역 467.4; 산악(Mountain) 구역 598.3; 서북중부(West North Central) 구역 406.0; 서남중부(West South Central) 구역 422.5; 동북중부(East North Central) 구역 354.7; 동남중부(East South Central) 구역 404.0; 뉴잉글랜 드(New England) 구역 421.9; 중부대 서양(Middle Atlantic) 구역 381.5; 남부 대서양(South Atlantic) 구역 458.5이다. 지난 33년 8개월간 집값은 산악 구역에 서 거의 6배, 태평양 구역에서 4,7배 등, 서부 지역에서 특히 많이 올랐고, 펜실 베이니아가 포함된 중부대서양 구역에 서는 상대적으로 덜 올랐음을 알 수 있 다. 지난 8월 한 달간의 인구조사 구역 별 집값 상승률은 태평양 구역 0.1%; 산악 구역 0.3%; 서북중부 구역 0.9%; 서남중부 구역 0.8%; 동북중부 구역 -0.1%; 동남중부 구역0.8%; 뉴잉글랜 드 구역 -0.1%; 중부대서양 구역 0.4%; 남부대서양 구역 0.1%였다.
2개 구역에서는 집값이 오히려 내렸고, 또 다른 2개 구역에서는 0.1% 상승에 그침으로써 전국적으로 가파른 집값 상 승 추세는 일단 멈췄다고 하겠다. 다만, 주택 공급이 여전히 부족한 가운데 높 은 융자 이자율로 인해 수요가 잠시 주 춤해진 상태이므로 이자율이 제법 많 이, 예컨대6% 이하로, 내려가면 수요 증 가와 함께 집값이 또 다시 크게 오를 가 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 하상묵(610-348-9339)
이응도 목사 / 필라초대교회
가정 상담 연구원
저는 어릴 적부터 몸이 약한 편이었습
니다. 기관지 계통이 좋지 않았던 것 같 습니다. 늘 감기를 달고 살았고, 편도
선이 부으면 한동안 먹지 못하고 누워
있던 기억이 있습니다. 어려서부터 다른
친구들보다 머리통 하나는 더 컸지만 몸
은 깡말랐고, 운동하는 것을 좋아했지
만 기초 체력이 약했습니다. 예를 들어
공놀이를 참 좋아하면서도, 기초가 되
는 달리기는 잘 하지 못했었습니다.
아직도 아픔으로 기억되는 장면들이
몇 있습니다.
초등학교 5학년 때이던가요? 희수라는
친구가 있었습니다. 저보다 키가 많이
작았습니다. 하루는 희수가 뜬금없이 저
보다 달리기를 잘한다고 우겼습니다. 사
실 저는 운동회를 할 때 한 번도 달리기
에서 상을 받아본 일이 없었거든요. 그
런데도 키가 저보다 많이 작은 희수가
저보다 달리기를 잘할 수 있다고 우기자
기분이 많이 나빴습니다. 저도 희수를
이길 수 있다고 주장했었고, 친구들은 시합을 해보라고 부추겼습니다. 내심 자
신이 없었지만 결국 뛸 수 밖에 없었습 니다. 결과는 저의 처참한 패배였습니다.
그보다 더한 아픔도 있었습니다. 고등 학교 입학 시험을 칠 때 ‘체력장’이라는 것을 했습니다. 제가 시험을 치던 당시 에 입학 시험의 만점은 200점이었고,
오르막길에 서서
그 중에 체력장이 차지하는 비율은 20
점이었습니다. 대부분 그 20점은 그저
먹고 들어간다고 생각했습니다. 저 역
시 다들 20점을 받으니까 저도 당연히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결과는 참 부끄러웠습니다. 한
반에 70명의 친구들 중에서 거의 50명
이 만점을 받았고, 남은 친구들도 거
의 19, 18점을 받았는데 저는 17점
을 받았습니다. 중 3 초에 키를 쟀을 때
가 174cm였고, 고 1 초에 쟀을 때가
178cm였다는 것을 감안하면 당시에도
키는 크고 몸은 약한 전형이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고등학교에 들어갔습니다. 아버지께서
목회하시던 교회가 교회당을 옮기면서
부산 연산동의 산 기슭에 사택이 위치
하게 되었습니다.
버스를 내리면 200-300m 되는 오르
막을 올라야 집에 갈 수 있었습니다. 매
일 몇 번씩이고 오르고 또 내려가야 했
습니다. 학교에 늦어서 내리막을 뛰거나
한 여름 땀을 뻘뻘 흘리며 오르막을 올
라야 할 때 왜 하필이면 이런 곳으로 이
사를 와서 온 가족을 힘들게 하느냐고
아버지를 원망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생겼습니다. 고2 때쯤이었 습니다. 학교에서 체육회를 하게 되었습
니다. 각 반별로 계주 선수를 선발해야
했습니다. 저는 4명을 뽑는 계주 선수에
선발되었습니다. 왜냐구요? 당연히 제
가 빨리 뛰었기 때문입니다. 100m를 12
초대에 뛸 수 있게 되었고, ‘1000미터
오래 달리기’는 다른 친구들과 압도적
인 차이를 보이면서 늘 1등을 했습니다.
저 자신도 믿기 어려울만한 변화였고,
왜 그런 변화가 찾아왔는지 저도 이해
할 수 없었습니다. 어쨌든 저는 계주 선
수가 되었고, 당연히 대학 입시에서의
체력장은 6종목 중에서 한 종목을 하지
않아도 이미 만점이 기준을 훨씬 넘어설 수 있었습니다.
왜 갑자기 저의 기초 체력이 그렇게 좋 아지게 되었을까요? 바로 제가 그렇게 싫어하고 원망했던 ‘오르막길’에 그 비밀 이 있었습니다. 매일 몇 번씩 오르막길 을 뛰고 걸으면서 저의 연약했던 체력이 나도 모르는 사이에 강해지기 시작한 것 입니다. 근육에 힘이 붙고
걱정하지 맙시다. 원망하지 맙시 다. 그 시간을 넉넉히 넘어서고
우리의 삶에 근육이 생기고 힘이 더해질 것입니 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더 강해지고, 더 든든해질 것입니다. 비록 지금은 오 르막길을 오르며 헉헉대고 있지만, 시 간이 지나 우리가 올라온 길들을 돌이 켜보며 우리의 성장과 발전을 감사할 때 가 있을 것입니다. 오르막길, 잠시 멈 춰 서서 깊은 숨 들이켜 봅니다. 근육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다시 힘을 냅니다.
심연 목사 / 시인
필라 문협 회원
인생은 변화이다
변화가 없다면
계절이 아니듯
청춘을 살아내는 것은
인생 변화의 1막이다
봄과 여름의 바람을 맞으며
꿈을 위해 뛰는 2막은
호흡마저 거칠다
사람과 사람사이에는
악산을 넘고 넘어야 한다
하늘을 찌르듯
폭풍처럼 열정을 끌어안고
밤낮을 불태울 때마다
가시에 찔리는 고통은
파도가 하얗게 부서지는
혹등고래의 외로운 눈물이다
인생의 변화는
아침의 시작이며
고요한 땅을 걷는
인생 변화의 3막은
마지막 quarter와 penny 까지
내려놓는 촛불같은 사랑
후회와 미련까지 지우며
오롯한 길을 걷는
사색의 산책이 되리라
글 사랑 세계로
인생
2024년은 매우 빠르게 부는 바람과 소
용돌이치는 물결 곧 질풍노도와 같다.
경제문제나 사회문제가 심각하게 돌아
가고 있다. 어느 한쪽이 멈추면 될것 같
은데 각기 다른 이해관계에 얽힌 세상일
은 그렇지 못하다. 어쩌면 매우 불편하
고 어려운 문제인데 질서와 법의 준수보
다 각자 자신의 소신대로 움직이고 있다
고 봐야 할것 같다. 가장 이기적인 생
각대로 해석하고 행동하는 이
것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성경에서는 이를 각자 자
기 소견에 옳은대로 행
한다(사사기17장6절)
고 지적하고 있다.
하루하루 인생을 살
아가는 것은 기대감이
있다. 오늘은 잘 될거야.
오늘은 좋은 일이 있을거
야. 하면서 스스로 체면을
3막 (심연)
먹어야 한다. 4.마음을 잘 먹어야 한다.
5.나이를 잘 먹어야 한다. 이것은 건강한
삶과 책임있는 삶을 살아가는 하나의
지표이기도 하다. 개인적인 삶이 아름다
워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그럼에
도 개인적인 삶속에서 사회적인 책임까
지도 묻는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의무나 책임은 회피하고 자신이 받아야
하는 특권에 대해서는 모두 찾아 누
걸듯 하루에 대하여 그리고 자신
에 대하여 기대감을 갖는다. 기대감을
갖는다는 것은 매우 긍정적인 것이다.
기대감이 있어야 다음일을 진행할 수 있
기 때문이다. 기대감은 일종의 심리적인
것이지만 노력과 열정을 갖고 살겠다는
의지이기도 하다. 하루를 잘 사는 것은
참 좋은 것이다. 긍정의 힘이 느껴지는
일이다. 어떤 사람이 책을 통해 주는 교
훈이 있다. 사람은 다섯 가지를 잘 먹어
야 한다고 한다. 1.음식을 잘 먹어야 한
다. 2.물을 잘 먹어야 한다. 3.공기를 잘
리려고 한다. 이것은 위험한 것
중에 최고로 위험하고 무책 임한 발상이 아닐 수 없 다.
자신의 의견이나 생 각에 맞지 않으면 무조 건 반대하고 수용하지 않으려는 태도도 사회
의 혼란을 초래하는 악
의 축이다. 앞에서는 공정
과 정의를 외치면서 뒤에서
는 특권과 오만 그리고 반대에 반
대를 습관적으로 해서 매와 욕을 벌어
들인다.
인간의 역사는 끊임없이 존재에 대한
탐구를 계속하고 있다. 과학은 물질적
존재에 대한 탐구를 하며 철학은 사유
를 통한 우주와 인생의 존재에 대한 반
전을 계속하고 있다. 그러나 성경은 좀
더 명확하게 제시하고 있다. 구하라 그
러면 주실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열릴 것이라는 희망을 준다.
시문학은 끊임없는 탐구에 의해서 이
루어진다. 탐구를 통하여 생각하게 되 고 생각은 또 다른 문학적 가치를 이루 게 된다. 글을 쓸때 한번에 쓸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싶다. 그런데 써놓고 보면
손봐야할 것이 곳곳에 드러난다. 단어하 나 의미 하나 때로는 사실적 확인까지 다 거쳐야한다. 2중 3중으로 크로스 체 크를 해야 실수하지 않는다. 필자는 위의 시에서 인생 3막을 이야 기한다. 젊은 시절 청춘의 때를 1막으로 본다. 젊은 시절을 낭비하지 말고 열심 히 살아야 한다. 배워야 할 시간에는 최 선을 다해서 배워야 하는 때이다. 인생 2막은 한참 사회적 책임과 의무를 가지 고 살아가는 때이다. 인생의 수난과 고 난이 성공이나 좌절을 맛보는 때이기도 하다. 성공이나 좌절의 때라할지라도
회나 스스로에게 진실해야 한다. 인생 3 막은 그동안 쌓아온 명성이나 물질까지 도 다 내려놓아야 한다. 베풀고 나누는 삶을 살아갈 것을 노래한다. 모든 인생의 기준은 세상의 학문도 철 학도 과학이 기준이 되어서는 안된다. 인생을 말하고 세상을 논하는 절대적 가치는 그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성경에 있다. 모든 문제의 해답은 바른성경이다. 인생이 삶을 살아갈 때 살아 있음을 느 끼는 것은 어떤 일을 통해서 가지는 보 람을 느끼는 것도 좋지만 그보다 더 귀 한 것은 감동의 현장에 있을 때이다. 감 동은 많은 사람들에게 화평을 갈망하 는 변화의 물결을 일으켜준다.
이재철 목사 필라델피아 밀알선교단 단장
결혼한 지 얼마 안 되었을 때의 일이다.
장인이 한마디 하신다. “나이 먹은 남자
신세가 비에 젖은 낙엽이야!” 무슨 말인
가 했다. 세월이 흘러 나이가 늙수구리
해 지면서 그 말이 피부에 와닿는다. 마
른 낙엽은 산들바람에도 잘 날아가지
만, 젖은 낙엽은 한번 눌어붙으면 빗자
루로 쓸어도 땅바닥에서 떨어질 줄 모
른다. 마른 낙엽은 땔감으로도 쓸 수 있
지만 젖은 낙엽은 그야말로 쓸모가 없
는 존재란 뜻이다. 우리 시대의 아버지
는 절대적 존재감을 가지고 있었다. 능
력이나 인격이 아니라 그 존재만으로 아
버지는 아버지였고, 실로 하늘 같은 남
편이었다. 그런 아버지를 보고 자라서인
지 돌아보면 어린 아이들에게 말투도 투
박하고 살갑게 다가가지 못했던 것 같
다. 아내나 아이들이 무어라고 할라치면
“어허~~” 한마디만 하면 다들 고분고
분해 졌다. 그런데 아이들이 장성하면서
분위기는 서서히 역전되기 시작하였다.
젖은 낙엽 신세
한마디 하면 논리정연하게 반박해 오는
아이들의 기세에 시퍼렇던 부권은 힘을
잃어갔다. 연애 시절부터 그렇게 온화하 던 아내까지 아이들과 하나가 되어 드
세지기 시작했다.
나는 어릴때부터 질문이 많다. 매사에
궁금한 것이 많다. 학창시절부터 나는
질문을 잘하는 학생이었다. 처음 만나
는 사람에게는 더 심하다. ‘호구조사를
하느냐?’고 할 정도로 질문공세를 펼친
다. 가족관계부터 고향, 출신학교, 취미, 요사이 즐겨하는 것까지. 동석한 아내는
곁에서 ‘쿡쿡’ 찔러대지만 나는 아랑곳
하지 않고 대화를 이어간다. 나는 그게
그렇게 좋다. 아니 행복하다. 처음 만나
는 사람의 라이프 스토리를 듣는 것이
너무 재미지다.
집에 있을때도 마찬가지이다. 어느날이
던가? 아내와 단둘이 집에 있는데 계속
내가 구박(?)을 받는 모습을 발견했다.
처음 보는 물건을 보고 “이거 어디서 났
어?” 물었더니 “아니 그게 언제부터 있
었는데”부터 누구의 안부를 물었더니
“지난번 내가 몇 번 얘기했는데” 물건을
찾아달라면 “자기가 찾으면 좋을 것을
맨날 찾아달라느냐?”까지. 처녀 때는 그
렇게 친절하던 그녀가 이제 대놓고 귀찮
다는 어투로 대답을 해 온다.
젊었을때는 그것 때문에 티각태각 말
다툼이 오갔다. 그런데 이제는 잠잠히
입을 다문다. 해봐야 결과는 빤하기 때 문이다. 남자는 나이가 들면 영락없이
비에 젖은 낙엽 꼴이 되나보다. 내 이야
기를 했지만 지인들과 식사를 하다가 가
정이야기가 나오면 모습이 대동소이하
다. 아예 말대꾸도 안해 준단다. 그래서
나이 먹은 남편들은 다 고독하다.
지금 시대는 바야흐로 카톡방 시대이
다. 가족으로부터, 친구, 모임, 취미를 공
유하는 모임까지 카톡으로 소통하는 흐
름이다. 나는 카톡에 1이 떠있는 것을
용납못한다. 바로바로 확인을 하고 즉각
답을 해야 직성이 풀린다. 그런데 대부
분의 사람들이 반응이 없다. 눈팅파이든
지? 아니면 워낙 톡방이 많아서 체크할
시간이 없는 경우이다. 정말 시도때도
없이 쏟아져 들어오는 톡이 정신을 혼
미하게 만들기도 한다. 나오자니 그렇고
머물자니 정신 사납다. <은퇴 후 삶 자가진단표> 설문이 있다. ‘회사에서는 친절하지만 집에 오면 소파 와 한 몸?’ ‘홧김에 아내에게 “그럼 나가 서 돈 벌어오든가” 말해봤다?’ ‘주말 삼 시세끼는 아내표 집밥이면 좋겠다?’등 등의 문항에 은근히 미소가 피어올랐다. 3개 이하는 꽃길 은퇴, 4~7개는 황혼이 혼 예비군, 8개 이상은 황혼 이혼 대상 이라나? 아내는 나이가 들어서 필요한 것이 첫째 돈, 둘째 딸, 셋째 건강, 넷째 친구, 다섯째 찜질방이란다. 아들은 장 가가는 순간 며느리 남편, 장모 사위가 되어 버리기 때문에 목록에 없다나. 반 면, 남자에게 늙어서 필요한 것은 첫째 부인, 둘째 아내, 셋째 집사람, 넷째 와이 프, 다섯째 애들 엄마 라고 한다나? 남 자는 나이가 들면 들수록 오직 아내밖 에 없다는 의미가 된다. 일본에서 ‘젖은 낙엽’은 은퇴한 뒤에 집 에 틀어박혀 아내만 쳐다보는 남편을 가 리키는 말이다. 이제 몸을 사려야 한다. 젖은 낙엽신세가 안되려면 맹탕인생을 살아서는 안된다. 나이가 들수록 꿈을 품고 자아 발전에 에너지를 써야 한다. 존재감을 뽐내면서 폼나는 노년의 삶을 꾸려가야 한다.
이처럼 매력적인 남대서양 해안 드라이브 코스는 버지니아 주 버지니아 비
치에서 시작해 미국 본토 최남단 지점인 플로리다 주 키웨스트에서 끝나는
1,800km에 달하는 코스입니다. 2차선 고속도로를 달리는 이 코스에서는 유서 깊은 도시와 매력적인 해안 마을을 들릴 수 있으며 길게 뻗은 때묻지 않은 해안 야생 지대가 그 사이를 연결하고 있습니다. 준비물: 비치 용품, 차가운 음료를 담은 보냉 용기 그리고 느긋한 마음가짐이면 충분합니다.
버지니아 주 노퍽 국제공항(Norfolk International Airport)에 도착한 후 렌 터카를 대여해 여행을 시작해 보세요. 차를 타고 30분 정도 달리면 체서피크 만(Chesapeake Bay)과 대서양 사이에 위치한 연안 도시인 유명한 버지니아 비 치(Virginia Beach)에 도착합니다. 여기
노스캐롤라이나 주 키티 호크의 해안에서 즐기는 모험
노스캐롤라이나 주의 아우터 뱅크스 (Outer Banks)와 그림 같은 마을 키티
호크(Kitty Hawk)로 여행을 이어갑니
다. 역사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키티
호크가 최초로 동력 비행기의 비행을
성공시킨 라이트 형제와 깊은 연관이 있 다는 사실에 큰 의의를 둘 것입니다. 이
곳의 하이라이트는 해변이므로 바다로
나갈 채비를 해 두세요. 야생동물에 관
심이 많다면 병코돌고래 관찰 투어에
참여해 보세요. 해변 가까이에 숙소가
있으신 분은 카약을 대여하거나 현지
레스토랑에서 신선한 해산물을 맛보시 길 추천합니다.
노스캐롤라이나 주 찰스턴에서 느끼는 매력적인 옛 정취
해변을 마음껏 즐겼다면 남쪽에 있
는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찰스턴으로
이동해 남부 특유의 매력을 느낄 차
례입니다. 이 도시는 자갈길과 남북전
하게 됩니다. 깊은 역사를 바탕으로 한
이곳은 맛있는 현지 음식과 해안에서 즐기는 모험 그리고 아름다운 건축물 로 유명합니다. 낮에는 포사이스 공원 (Forsyth Park)을 거닐며 스패니시모 스가 늘어진 떡갈나무 사이에 있는 분
수를 사진으로 담아보고, 다양한 특산 품 매장에 들러 기념품을 장만하고, 해 가 지면 고스트 투어에 동참해 자신의 담력을 테스트해 보세요! 플로리다 주 잭슨빌과
끝내기
플로리다 주
꼭 들러 하룻밤을 지내 보세요. 잭 슨빌은 자연을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
것도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마이애미에만 있는 것
플로리다 동쪽 해안을 따라 남쪽으로
계속 이동하다 보면 다수의 국제 도시
와 연결된 활기 넘치는 마이애미에 다
다르게 됩니다. 이곳에는 형형색색의 아
르데코 양식의 건물과 백사장 사이에서
볼 거리와 할 거리가 너무 많아 원하는 활동을 미리 정해 두어야 할 정도입니
다. 하루 동안 해변에서 일광욕을 즐기
여행에서 마지막으로 들릴 장소는 열 대 지방의 열기와 야자나무가 늘어선 길, 그리고 독특한 소라(conch) 주택으 로 대표되는 예술의 섬 키웨스트(Key West)입니다.
역사를 사랑하는 분이라면 어니스트 헤밍웨이(Ernest Hemingway)가 살았 던 집을 둘러보고 침몰한 스페인 갤리
거나 리틀 하바나(Little Havana)에서 쿠바 문화를 엿보세요. 시간 여유가 있 는 분들은 마이애미 근교에 있는 유명 한 에버글레이즈(Everglades)를 들러 보시면 좋습니다. 밤이 되면 시내로 이 동해
온선에서 발굴한 보물을 구경해 보세 요. 이 섬에 있는 다양한 갤러리를 둘러
보고, 신선한 해산물을 마음껏 먹고, 야 외 바에서 칵테일을 음미하면서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습니다. 그런 다음 멜로 리 광장(Mallory Square)에서 석양을 감상하며 여행의 대미를 장식해 보세 요.
손한익 : 공인장의사
NJ State Funeral Director
어느덧 한해도 저물어 간다. 남은 인생
도 서서히 저물어 가고 있다.
해가 서산을 넘기 전에 볏단을 다 거두
어야 할텐데, 할 일은 많고 마음만 급해 진다. 개으른 농부 석양에 바쁘다.
그래서인지 꿈에서도 쫓기는 꿈을 꾼
다. 그나마 남은 시간이 있기에 깨어 나
서 안도의 한숨을 쉰다.
어차피 다 이루지 못할 바엔 남은 시간 에 할 수 있는 중요한 일이 무엇인지 생
각해 본다.
내일 세상이 끝 날지라도 오늘 해야 할
후회 없는 일이 무엇일까.
인생은 연속 선상에서 한쪽으로만 가
는데, 지나간 과거로는 돌아 갈 수 없고,
다가오지 않은 미래에는 시간을 뛰어
넘을 수 없으니, 생각해 본들 무엇하랴.
오늘에 집중하자. 지금 내 발자국이 어
디로 걸어가고 있으며, 지금 내 입술이
무엇을 말하며, 지금 내 마음이 향하는
그것이 바로 나의 참 모습이며, 나의 미
래로 이어진다. 살다 보면 어느 순간 속
도를 줄이고 멈춰서게 되는 때가 온다.
누구나 자신의 길을 향해 바삐 달려가 지만, 문득 걸음을 멈추고 지나온 길을
되돌아보는 그 순간,그동안 내가 살아
왔던 삶에 대한 새로운 깨달음이 찾아 온다. 우리는 보통 계획을 세우고 목표 를 향해 나아가지만, 그 속도와 방향이
해 질 무렵
정말 우리가 원했던 것인지, 아니면 주
변 환경과 타인의 기대에 휩쓸린 결과인
지를 곰곰이 되짚어 보는 건 흔하지 않 다.
인생은 수많은 갈림길로 이루어져 있
다. 그리고 우리는 각 갈림길에서 선택
을 통해 자신의 길을 만들어 나간다. 매
선택은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과정 속에
남아,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고 또 우리
의 정체성을 형성한다. 하지만 우리가
항상 옳은 선택만을 했다고 생각하진
않을 것이다. 때론 돌아보고 싶지 않은
후회와 아쉬움의 흔적이 남는다. 그러나
그 모든 흔적이 오늘의 나를 만든 토대
라 생각한다면, 그 또한 소중한 시간의
일부로 느껴진다.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의 삶 속에서 "
멈춤"은 어쩌면 사치처럼 여겨지기도 한
다. 더 높이, 더 빨리 가야 한다는 압박
이 우리를 짓누르기에, 속도를 줄이고
잠시 서서 자신을 돌아볼 여유를 잃어
버린다. 하지만 이 짧은 멈춤의 순간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귀한 시간이
다. 멈춰야 비로소 주변이 보이고, 자신
의 마음이 들리고, 그 안에서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깨달을 수 있다.
우리는 끝을 알 수 없는 길을 걷고 있 다. 누군가는 말한다. 인생은 그저 하나 의 여정일 뿐, 결과보다는 과정이 더 중 요하다고. 멈춰 선 자리에서 하늘을 바 라보고 깊은 숨을 쉬며, 지금 이 순간 내 가 어디에 서 있는지를 되돌아보자. 바 쁜 일상 속에서도 잠시 여유를 내어 자 신에게 물어보자. “정말 내가 원하는 것 이 무엇인가?” 그리고, 그 답을 찾는 과 정에서 우리의 삶이 조금 더 의미 있고, 조금 더 여유롭게 채워지길 바란다. 축복장례식장 공인장의사 손한익201-602-1911
‘오르기’만
■ 계단 오르기 할 때도 체중 2~3배 하중 작용
계단 오르기 운동은 효과가 좋고 효율 적이다. 쉽게 할 수 있는 데다 당뇨병, 심
장-뇌혈관병 예방-관리에 도움이 된다
는 연구결과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 유
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같이 하는 효
과 때문일 것이다. 다만 무릎 관절 보호
를 위해 계단을 내려올 때는 조심하라
는 당부가 많다. 그래서 계단 오르기만
하고 내려올 때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했
는데 무릎이 시큰거린다는 사람도 있다.
무슨 일이 있는 것일까?
심장-뇌혈관병으로 사망할 위험 39%
낮춘다
올해 열린 유럽심장학회 학술대회(예방
심장학 2024 컨퍼런스)에서 계단 오르
기를 꾸준히 하면 심장마비, 심부전, 뇌
졸중(뇌경색-뇌출혈) 등 심장-뇌혈관병
으로 사망할 위험을 39% 낮추고 전체적
인 조기 사망 위험을 24% 줄인다는 연
구결과가 발표됐다. 약 50만명을 대상으
로 실시한 논문들을 집중분석한 결과
다. 기존 논문들을 종합적으로 살핀 결
과여서 새로운 내용은 없지만 계단 오
르기의 운동 효과를 다시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계단 ‘오르기’만 했는데 왜 무릎이 아
파?... 체중 2~3배 하중 작용
“계단 내려가기를 조심하라”는 말을
많이 한다. 체중의 5배 정도의 하중이
무릎에 실려 엄청난 부담이 되
기 때문이다. 하지만 계단
을 올라갈 때도 체중
의 2~3배 정도의 하
중이 작용한다. 특
히 무릎 관절이 노
화된 중년 이상의
경우 관절 주위 근
력이 저하되어 외부
충격을 적절히 흡수
하지 못할 수 있다. 체
중 부하를 견디지 못하고
무릎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무릎 연골이나 근력이 약한 사람, 무릎
이 가끔 시큰거리거나 이상신호가 있는
경우 계단 오르기도 조심해야 한다.
운동하는 게 좋지만... 지나친 하중 실
리는 운동 조심해야
건강한 사람도 계단을 오를 때 ‘턱’ 소
리가 크게 날 정도로 계단을 강하게 딛
는 것은 삼가는 게 좋다. 무릎에 가해지
는 충격이 더욱 크기 때문이다. 퇴행성
관절염 위험이 커지는 중년 이상은 더
조심스럽게 하는 게 좋다. 근력
이 약해지면 관절 통증이
더 심해지고 악화될 수
있다. 집에서도 의자
에 앉아 무릎 뻗기 등 간단한 근력 강
화 운동을 하면 관
절 주변 근력을 강
화해 관절을 보호하 고 손상 예방에 도움 이 된다. 걷기, 자전거, 수영 등 유산소 운동을 통해 체중이 줄면 무릎 관절 에 가해지는 부담도 감소한다. 갑자기 계단 운동 욕심 내다가... 계단 오르기 자체가 중요 계단 운동에 대한 유럽심장학회 연 구팀의 의견을 참조할 만하다. 갑자기 10~20층까지 오르는 등 계단 운동에 큰 욕심을 내지 말라는 것이다. 매일 계 단을 6층 정도 오르면 전체 사망률과 심 혈관병 사망률을 줄일 수 있다. 대규모 관찰연구(2023년)에서는 매일 5회 이 상 계단을 오르면 심장 혈관(관상동맥) 에 중성지방-콜레스테롤이 쌓이는 죽 상동맥경화증 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상에서 3층에 갈 때도 무 의식적으로 엘리베이터를 타는 습관부 터 버리는 게
“어, 혈전 생겼네”...혈관 막히고 살찌는
기저질환 있으면 쌀쌀한 아침 조심...
왜 혈전 더 잘 생길까?
요즘은 일교차가 커서 혈전이 생길 가 능성이 더 크다. 아침에 찬 공기를 맞으
면 몸의 교감신경이 요동치면서 혈관(말 초동맥)이 수축하여 혈압 상승, 심박수 증가로 이어진다. 체온이 낮아지면 혈소
판 문제로 피가 더 끈끈해져 혈전이 쉽
게 만들어진다(질병관리청 자료). 특히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 등이 있으면 혈압 조절 능력이 더 떨어진다. 이런 기
저질환이 있으면 아침엔 쌀쌀하고 낮엔
기온이 오르는 시기를 매우 조심해야 한
다. 고혈압-당뇨병 전 단계도 안심할 순 없다.
“혈관 망가진 사람 너무 많아”... 심장 병, 단일 장기 질환 사망원인 1위
심장 혈관 문제로 병원을 찾은 사람은 2022년에만 183만 3320명이나 됐다. 2018년 152만 9537명에서 19.9% 증가
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 식습관
의 변화로 갈수록 늘어날 전망이다. 심
장혈관병은 사망 위험이 매우 높다. 암 에 이어 국내 사망원인 2위다. 뇌혈관병
은 5위다(2023년 통계청 자료). 암은 폐
암, 간암 등 여러 암들을 합친 것으로 심
장병은 단일 장기 질환으로는 1위다. 지 난 10년간 심장-뇌혈관병으로 인한 사
망자는 일교차가 큰 요즘이나 추위가
절정인 한겨울에 가장 많았다.
중성지방-콜레스테롤 관리 중요... 뱃
살도 나오는 이유?
혈관병 예방-관리를 위해 식습관이 매 우 중요하다. 원인 질환인 고혈압-당뇨 병-고지혈증 예방 및 관리가 꼭 필요하 다. 혈압을 높이는 짠 음식, 핏속에서 중 성지방과 콜레스테롤을 늘리는 고기 비 계-내장, 가공육(소시지-햄 등) 등 기 름진 음식을 줄여야 한다. 소금도 먹어 야 하지만 세계보건기구(WHO)의 권장 량(하루 5g 이하)의 2~3배를 섭취하는 게 문제다. 이런 식습관은 뱃살도 나오 게 한다. 혈관-비만 관리에 빨간불이 켜 지는 것이다. 혈관을 수축시키는 담배는 당장 끊어야 한다.
주식 투자로 큰 부자
이명덕 박사 / 재정 설계사
한인 일 세대 대부분은 미국에서의 꿈 (American Dream)을 이루기 위해 친
척과 친지를 멀리하고 말도 통하지 않는
낯선 이국땅으로 이민해 왔다. 한국인의
특유한 근면과 성실로 밤낮으로 아이들
키우며 열심히 일한다. 심지어 목숨을
담보삼아 일하기도 하지만 부자가 되기
에는 어려움이 많이 있다.
미국에서 부자 탑 1%에 포함되려면 자
산이 $5.8 million과 연 소득 $819,324
가 필요하다. 이것은 먼 나라 이야기일
수 있다. 그렇다면 탑 10%에 속하기 위
해서는 자산이 $1.94 million과 연 소득
$173,176이 필요하다. 연준에서 소비자
금융 실태를 3년마다 조사한 결과이다.
부자가 되기 위한 방법은 다양하다. 부
잣집에서 탄생, 놀라운 장사비결, 전문적
인 직업, 부자와 결혼, 등이다. 안타깝지
만 이것은 일부분의 사람에게만 해당한
다. 그렇다면 일반 사람이 부자가 될 가
능성은 정녕 없는가?
필자가 발행한 책 제목이 ‘미국에서 확
실히 부자되기’이다. 과장된 표현일까?
실현성 없는 말인가?
‘아니다’라고 감히 장담한다. 필자가 자
신하건대 미국에 사는 우리 한국인 역
시 분명 부자가 될 수 있다. 재정 칼럼
800여 편을 작성하고 있고 이론과 실제
투자를 경험하며 나온 결론이다.
미국 부자 대부분의 자산은 주식에 투
자되어 있다. 부자 탑 10%가 미국 주식
시장의 93%를 차지하고 있다. 그다음
40%는 주식시장의 7% 그리고 미국 인
구의 절반인 50%는 주식시장에 투자한
돈이 거의 없다. 이것이 부자가 계속 부
자가 되고 가난한 사람이 가난에서 벗어
나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이다.
미국은 자본주의에 의한 나라이다.
자본주의의 기본은 주식시장이다. 최
근 미국 기업인 엔비디아(NVIDIA)의
시가총액이 $3 trillion으로 불어났다.
$3 trillion이란 3,000 billions 혹은 3 million millions를 말하는 놀라운 숫자
이다. 이것은 프랑스의 연간 총생산량보
다도 더 많고 중국의 모든 기업을 합한
총자산보다도 크다. 애플, 마이크로소프
트도 $3 trillion 기업이다.
한인 동포 대부분이 투자하면 가장 먼 저 떠오르는 투자는 당연 부동산 투자
이다. 부동산 투자는 실체 건물을 보유
하고 만져볼 수 있기에 주식 투자보다
훨씬 안전(?)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우
리가 모르는 것이 무엇인지 모른다(We don't know what we don't know)’라는 명언을 상기해야 한다.
투자의 기본인 주식시장을 이해하지
못하기에 투자 선택이 부동산 투자로 이
어지는 것이다.
미국의 부동산 투자는 어떠한가? 상위
1%는 부동산을 단 14%만 소유하고 있
다. 하위 90%가 부동산을 56%나 소유
하고 있다. 부자들의 부는 대부분 주식
에 있지만, 가난한 사람의 돈은 부동산
에 몰려있다는 뜻이다.
미국 부동산 투자의 수익률은 어떠한
가? 1928부터 2023년까지 주식시장의
연평균 수익률은 9.8%, 채권은 4.6%, 그
리고 부동산 투자는 4.2%이다. 주식투
자수익률의 절반도 되지 않고 심지어 채
권 투자 보다도 떨어진다. 수익률 10년
주기를 질문하면? 2010년대 부동산은
미국의 주식시장은 1926년부터 현재
까지 연평균 10%이다. 수익률 10%란 투 자 돈이 7.2년마다 두 배로 불어난다. 10 만 불 투자는 7.2년 후 20만 불, 또 7.2 년 후는 40만 불, 또 7.2년 후 즉 22년 후에는 80만 불로 불어나는 놀라운 수 익률이다. 주식 투자 기간이 길어질수록 투자한 돈이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나는 것이다. 지난 30년간 S&P 500의 수익률은 2,010%로 연평균 10.7% 증가 했다. 개인 투자자가 일시적인 시장 하락을 감수하며 장기적인 마음과 함께 투자하 면 높은 이익이 돌아온다. 우리 인간의 본성이 현재보다 나은 미래를 꿈꾸며 열 심히 노력하기
3.8%이고 주식은 13.4%이다. 2020년대 지난 4년간 부동산은 연평 균 10.2%이지만, 주식은 같은 기간 연평 균이 11.9%이다.
상기하는 과정을 지속해야 기억력과 관 련된 뇌 영역인 해마와 전두엽 피질 등 을 활성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속도감 있게 일을 해야 할 때는 인터넷 검색 의 존도가 증가하지만, 좀 더 시간적 여유 가 있을 땐 인터넷 의존도를 줄이고 스 스로 떠올려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운동은 꾸준히”=몸을 움직이면 혈액의 흐름이 향상되고, 뇌로 산소와 영양분 을 적절히 공급하게 된다. 미국 일리노이 대 연구팀에 따르면 55~80세 사이 성인 들을 대상으로 주 3회 40분씩 활기차게 걷도록 한 결과, 뇌의 기억
다. 즉 가능한 멀티태스킹보다는 한 번에 한 가지 작업만 수행하
는 ‘모노태스킹’을 수행하는 것이 좋다. 가능하다면 스마트폰이나
이메일 역시도 업무 중 계속 들여다보는 것보다 시간을 정해 그
정해진 시간에만 보는 등의 방법으로 모노태스킹의 효율을 높일
수 있다.
기억력 향상에 도움 되는 식품|
사과=매일 한 알 먹으면 머리가 맑아진다. 항산화제인 케르세틴
은 뇌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막아준다. 뇌의 염증은 장기적으로
인지 능력을 떨어뜨린다. 케르세틴은 사과 껍질에 집중돼 있기 때
문에 이 부분을 버리면 안 된다. 오후에 간식으로 사과를 하나 먹
으면 집중력과 각성이 좋아진다. 섬유질은 포만감을 제공한다.
달걀=달걀노른자에 들어있는 콜린은 체내에서 뇌의 신경전달물
질인 아세틸콜린으로 바뀐다. 아세틸콜린은 기억력을 향상시키며
알츠하이머 위험을 줄여준다. 콜린은 주의력과 기억력을 향상시 킬 뿐 아니라 시험 성적도 높여준다는 것을 제시한 연구 결과가
많다.
블랙베리=블랙베리에는 항산화제인 폴리페놀이 들어있다. 노화 에 따른 기억력 손상을 막아주는 성분이다. 폴리페놀은 염증을 줄여줌으로써 뇌가 젊은 시절과 비슷하게 작동하게 해준다. 블랙
베리는 요구르트나 스무디에 섞거나 단독 간식으로 먹어도 좋다.
비타민과 미네랄, 섬유질도 들어있어서 더욱 좋다.
시금치=하루 3차례 1인분씩 먹으면 뇌가 예리하게 돌아가고 몸
매도 날씬해진다. 기억력을 좋게 하는 미네랄인 엽산, 인지능력 저
하를 막아주는 비타민E와 K가 듬뿍 들어있다. 이외에 브로콜리,
방울양배추, 양배추, 주황색이나 녹색 채소도 기억력을 향상시켜 준다.
암 진단 후 금연하면…얼마나 더 살 수 있을까?
■ 첫 6 개월 안에 금연 시작해 3개월 내 담배 끊으면…
평균 약 1년10개월의 수명 더 늘릴 수 있어
암을 진단받은 뒤 담배를 끊으면 환
자의 수명이 꽤 많이 늘어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
국 텍사스대 MD앤더슨 암센
터 연구팀은 암 진단 후 금연
치료를 받은 4526명을 추적
관찰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
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에 따르
면 금연 치료를 시작한 후 3개월
안에 담배를 끊은 환자의 암 관련 사망
률이 22~26%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암
진단 후 6개월 안에 금연 치료를 시작하고 이후
3개월 안에 금연에 성공한 환자에게서 가장 좋
은 결과가 나왔다. 이들 환자의 생존기간은 3.9
년으로 담배를 끊지 못한 환자(2.1년)보다 1.8년
(약 1년 10개월) 더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상
당수 암 환자에게 이런 생존기간 연장은 상당히
큰 의미를 가질 수 있다. 암 종류와 상태 등에 따
라 환자가 더 살 수 있는 기간이 달라진다.
연구의 책임 저자인 폴 신시리피니 박사(행동과 학, 담배연구·치료 프로그램 책임자)는 “암전문의
와 환자가 금연에 더 많은 관심을 가
져야 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에 의 하면 암 진단 시 또는 진단 후 흡연은 모든 원인과 암별
망률, 질병 진행과 흡연 관련 암(2차 원발암) 위험을 높일 수 있다. 미국에서만도 매년 약 48만 명이 담배 관련 질병으 로 숨진다.
연구팀은 암 진단을 받고 금연 치료를
받은 47~62세 남녀 4526명을 추적 관찰했다. 연구 방문의 95% 이상이 원격의료를 통해 이뤄 졌다. 금연은 각 평가 전 7일, 3개월, 6개월, 9개 월 추적관찰 시점에 스스로 금연했다고 보고한 것으로 정의했다. 한편 지난해 ≪유럽심장학회지 (European Heart Journal)≫에 실린 연세대 의 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암 진단 후 새로 흡연하 면 담배를 계속 피우지 않는 사람에 비해 심혈관 병 위험이 51% 높아지는 반면, 금연하면 담배를 계속 피우는 사람에 비해 심혈관병 위험이 36%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버지의 그 딸은 가문의 영광이었다
서헬렌 소장
뉴저지 전문직 결혼상담 소장
휼륭한 사윗감만 얻을 수 있다면 경비
행기로 따님의 프로필을 날려보내고
싶은 아버지 이야기
그는 대학 동창회장에 골프회장직을 맡고
매우 활동적인 분이셨다. 따님이 뉴욕 최
고 명문 의대를 졸업했는데 인턴 시절부
터 각종 행사에 따님을 대동하고 다니셨
다. 왜냐하면 첫째는 자식자랑을 해야 하
며 둘째는 따님에 버금가는 사윗감을 만
나기 위해서다. 자부심이 하늘을 찌르고,
그러다 보니 일찌감치 비즈니스는 어머니
혼자 없이 되고 말았다. 한데 시간이 흘러
누구나 부러워할 최고 명문의 새내기 외
과 닥터가 되고 나니 부친의 고민은 더 깊
어만 갔다. 자그만치 3년이란 세월동안 여
러 번 맞선을 보았으나 약속이나 하듯이
도무지 앵콜 (다시 만나자는 약속) 이 없
었다고 한다.
처음에는 못난 녀석들! 우리말이 부담스
러워서 한데 자기 위안도 한계가 있는 법
막연한 불안감과 무언가 잘못되어 간다고
생각하니 이유 없는 분노와 이젠 딸의 사
윗감 보다는 지금 자신의 초라한 모습을
더 이상 따님에게 보이고 싶지 않고 모든
것에서 벗어나(동창 회장,골프회장)산 속
에서 얼마간 혼자 지내고 싶은 심정이란
다.
마치 올림픽에 위풍당당 웃음으로 떠났
던 선수가 완전 예상치 못한 참패를 당한
기분이랄까, 다행히 부친은 솔직히 고백하
기를 따님 위치만 되면 기라성 같은 사윗
감이 3줄로 섰을 줄 알았다고 하시며 특
유의 쓸쓸한 표정이 되시곤 하셨다.
더이상 어떤 대화가 필요하지 않았다. 솔
직히 말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부
터 중요한 말씀을 드린다면 따님이 만날
수 있는 수준의 신랑감 후보는 따님 프로
필만보고 결혼하지 않습니다.
아마 따님을 만나면 답이 나올 것 같습
니다. 어머니와 연결하여 모녀분을 만날
수 있게 자리를 마련하세요. 남자들이 선
호하는 여자는 첫째 편안하며 따뜻하고
매력 있는 섹시함, 또한 배려심이 많은 여
자입니다. 물론 감각적인 멋을 아는 여자
라야 합니다. 용기를 내십시오. 유치원 생
이라 생각하시고 저의 모든 의견에 잘 따
라와 주시기만 하시면 됩니다하니 처음으 로 웃음을 지으니 처음 방문시와 다르게 표정이 마치 다른 사람 같아 보인다. 사람
의 희망은 실로 위대하다. 현재의 고난도
희망이란 두 글자는 사람 모두를 변화시
키고 하늘도 더 푸르게 보이며 모든 사람
에게 친절하게 되고 모든 것에 관용을 베
물게 되고 우리 모두 희망이 가져다 줄 큰
선물을 아이처럼 기다리고 사는 것 같다.
그후 정확히 그 주 토요일저녁 모녀를 만
나기 위해 가는 길은 참으로 마음이 편치
않았다. 오랜 시간을 인내와 고난으로, 특
히나 외과 닥터가 되기까지 힘든 과정과
부친의 과잉 보호로 더욱 힘들었을 아가
씨에게 무엇으로 잃어버린 시간을 보상해 줄 수있을까? 어떻게든 행복하게 해주어
야 할텐데 그날 따라 커피숲에는 많은 사
람들이 있었지만 느낌으로 약속이나 하
듯이 두번 다시 만나지 않는 이유를 알 것
같았다. 그것도 젊은 청년의 시각으로 말 이다. 한마디로 친구하기는 좋을 듯 하나
여자로서 호감도가 보이지 않으니 앵콜을 하지 않는 이유가 내 예감대로 정확했다
(첫째, 표정에서 생동감이 보이지 않는다. 이는 일생 중 가장 빛나야 할 풍요로울 시
간이 부친의 과욕으로 인해 맞선을 매번
참패을 당한 의욕 상실감으로 인해 나를
그냥 내버려 두세요라고 말하는 표정이다.
세상에는 무관심도 과잉보호도 견디기 힘든 일이지만 사람의 외모는 그 사람의 모든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표정이 무척 중요하다. 특히 맛선에서는 50%를 차지하 는 중요한 크레딧이다. 옛 일화에 농촌 출 신으로 크게 성공한 사장님이 계셨는데. 비서실에서 이상한 시골 노인네가 사장 님을 찾는다 하니 사장님은 우리집 머슴 이니 그대로 돌려 보내라고 지시했다 한 들 부친인줄 왜 몰랐을까? 다시 이야기 로 돌아와 그녀는 마치 가운 하나면 더 이
필요하냐는
한
고수하고 있었으나 그후 두 달 간 지적이면서도 심플하며
엄종렬
미주 한국전통문화연구원 원장
대한민국 문화재청은 지난 7월 4일 독
일 번'에서 열린 제39차 세계유산위 원
회(World Heritage Commitee) 에서 우
리나라가 등재 신청한 백제역사유적 지
구(Baekje Historic Areas)를 유네스
코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결정했
다고 밝혔다. 백제역사유직 지구에는 공
주 공산성. 공주 송산리 고분군, 부여 관
리 유적 과 부소산성, 부여 능산리 고분
군, 부여 정림사지, 부여 나성, 익산 왕궁
리 유적, 익산 미륵사지 등이 포함되었
다. 이번 백제역사유적지구 등재는 2014
년 남한 산성 등재 이후 1년 만이며 이
에 따라 우리나라는 총 12건의 유네스
코 세계 유산을 보유하게 되었다.
등재를 결정한 세계유산위원회는 유
네스코 세계유산(문화, 자연, 복합) 목
록 등재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정부 간 위원회로 21개국으로 구성되어
있고 우리나라는 2013년부터 2017년
까지 임기 회원국으로 참여 중이다. 이
번 등 재결정 과정에서 세계유산위원회
와 자문기구인 국제기념물 유적협의회
(ICOMOS) 는 백서 역사유적지구가 한
국, 중국, 일 본 동아시아 삼국 고대 왕
국들 사이의 상호교류역사를 잘 보여준
다는 점, 백제 의 내세관, 종교, 건축기
술, 예술미 등을 모두 포함하고 있는 백
제역사와 문화의 특출한 증거라는 점
등을 높이 평가했다.
아울러 효과적인 법적 보호 처계와 보
존정책을 비롯해 현장에서의 체계적 인
보존관리로 보존상태가 양호하다는 점
도 좋은 평가를 받은 요인이 됐다. 또 수
도 입지 선정, 불교사찰, 성곽 건축 물의 하부구조, 고분과 석탑을 몽해 세 계유 산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백제역
사유적지구는 세계유산등재기준 중 특
정기간과 문화권내 건축이나 기술발 전, 도시계획 등에 있어 인류가치의 중 요한
교류의 증거라는 점과 문화적 전 동 또 는 문명에 관한 독보적이거나 특 출한
증거라는 점을 충촉했다는 평가를 받았
다. 백제역사유적지구 앞서 지난 5월 4 일ICPMOS가 백제역사유직지구의 세 계유 산등재 여부에 대한 평가결과 보 고서를 동해 백제역사유적지구를 '등재 권고로 평가해 유네스코에 제출 세계유 산등재 가 이루어졌다. 다만 세계유산위 원회는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전반적인
다. 정부는 이번 위원 회에 나선화 문화재 청장, 조태열 외교부 제2차관을 수석대표로 외교부, 문화재 청, 충청도청, 전북 도청, 공주시청 부여 군청, 익산시청, 유 네스코 한국위원회, 국제기념물 유적위원회 (COMOS) 한국 위원회 관계자 등 으로 구성된 대표단 을 파견하여 공을 들였다.
경 제
● 트럼프 당선, 글로벌 ‘관세 난타전’ 비화 땐 한
국 수출 60조원 넘게 감소 관측도...역대급 대미
무역흑자, 무역압력 빌미되나…한미 FTA 개정
압력 가능성...미중 공급망 블록화 강화도 韓경
제 부담…안덕근 "통상 리스크에 신속 대응"
●트럼프 2.0…EV등 에너지·환경정책 전환 불
가피...2032년까지 신차 2/3 전기차 팔도록 한
EPA규정 개정 전망...IRA 7,500달러 세액공제
서 리스차 제외시 현대차 영향...미 전역서 석유
및 가스 시추 사업 진행 예상돼
●환율 1,400원 돌파에 산업계 희비 교차…수
익성 악화 우려도...수출 기업, 가격 경쟁력 확보 긍정적…수출 실적 개선 기대도...북미 투자 비
외출을 하거나 여행을 떠나기에 아주 좋아요. 소중한 시간을 만 들 수 있는 기회가 따르니 타지에서 좋은 인연을 만나 추억을 만 들어보세요.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될 거예요. 혹시 주변 사람이 중요한 일이나 소송 등에 관련되어 있나요?
여행길에 좋은 운이 따르니 먼 길을 떠나보세요. 시간이 어떻게 지났는지 모를 정도로 즐겁게 보낼 수 있을 거예요. 하고 있는 일도 잘 풀리니 성공적인 일주일을 보낼 수 있겠네요. 중요한 일 이 계획되어 있다면 지금까지 고민했던 대로 진행하세요.
건강 상태가 좋지 않네요. 몸 상태가 안 좋으니 짜증이 늘어나 겠군요. 이번 주는 될 수 있는 대로 외출을 자제하고 사람들과의 사소한 다툼도 피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에요. 피로가 누적 되어 몸과 마음이 불편하니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요.
이번 주는 몸 상태가 정말 좋아서 기발한 아이디어가 떠오르니 늘 메모하는 습관을 기르세요. 섣부를 판단은 뒤로 미뤄야 더 좋 은 결과를 얻을 수 있어요. 섣부른 판단이 큰 화를 불러올 수 있 으니 어떤 일이든 신중하게 결정해야 해요.
일이 순조롭게 진행될 거예요. 중요한 일을 결정하기에 딱 좋은 시기에요. 이번 주는 생각한 대로 일이 진행되니 얼떨떨할 수 있 어요. 행운이 함께하니 즐거운 시간을 보내세요. 친구들에게 한 턱 낼 수 있을 만큼 금전운이 좋은 한 주가 되겠군요. 이번 주는 다른 사람으로 인해 자잘한 피해를 볼 수 있으니 될 수 있는 한 지출을 피하고 섣불리 약속이나 계약을 하지 마세요. 약속이 있다면 취소하고 일찍 집으로 들어가 쉬세요. 좋은 인연 을 만나게 되는 운이 찾아왔어요. 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