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스는 노스 필라델피아에서 19년의 식당 경험을 가진 경력자다. 첼튼햄과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Crab Du Jour’
의 대표이기도 한 조이스는 현재 뷔페, 중식당, 고급 수산 물 씨푸드 핫팟 레스토랑 또한 운영중이다. 높은 퀄리티의
음식에 자부심을 느끼는 그의 식당의 첫 번째 운영 철칙 은 “신선한 재료, 고객의 만족”이다. 남부 뉴저지와 필라델 피아 스시 뷔페의 승승장구와 인기에 힘입어, 그는 내년
상반기 중 사우스 필리에 또 다른 스시뷔페 오픈을 계획 중이다. 특히 필라델피아 지역 주민들이 스시에 대한 애정
도가 높기 때문에, 고퀄리티의 스시와 해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무한리필로 즐길 수 있는 스시 뷔페를 즐길 수 있
는 방안을 늘 고민했다고. 다양하고 신선한 메뉴에 정성 을 다하는 조이스는 식사 환경과 같은 사소한 부분도 놓
치지 않는다. “연말 단체모임과 파티를 위한 단체석은 물 론, 가족들이 같은 자리에서 식사할 수 있도록 넓은 수용 공간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 필라 H마트에서 15분거리, 접근성 용이
필라 H마트에서 15분거리. Bustleton그랜드 플라자 옆에
위치한 우미 필라점은 무한리필 스시뷔페를 찾아 뉴저지,
뉴욕까지 찾아다닌 ‘맛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고급스
럽고 깔끔한 인테리어의 우미 필라점은 12,000스퀘어피
트 규모의 대형 공간으로, 320명을 한번에 수용할 수
있어 친구, 가족과 함께하기에 이상적인 장소로 손꼽힌다.
■ 스시와 해산물 ‘선도’ 유지하려 매일 아침 직접 물 량 공수
싱싱한 해산물
뉴욕, 텍사스 등 전미 프리미엄 스시 무한리필 프랜차이즈
가장 사랑받는 메뉴는 단연
미와 매장에서 즉석으로
등 제철 해산물로 구성된 사시
갓 쪄낸 대게는 한 입 베어 물면 촉촉한 육즙과 부드러운
식감이 입안 가득 퍼지며, 그 감칠맛은 단연 최고를 자랑 한다. 고온 스팀으로 대게찜 본연의 풍미를 살리고 있으 며, 핫푸드 섹션에서 식지 않게 데워 음식을 제공하고 있 다. 우미의 대게찜은 크기로도 단연 으뜸, 특유의 게 향을 잘 살려 하루에도 수십번씩 리필되는 메뉴라고. 껍질이 얇
아 먹기 편한 ‘스노우 크랩’도 인기다. 다양한 딤섬 메뉴로
도 주목받고 있다. 투명할 만큼 얇고 쫀득한 피 속에 가득
찬 육즙과 풍미 가득한 돼지고기와 채소를 버무린 속재료
는, 한입 베어 물 때마다 전통적인 딤섬의 깊은 맛을 느끼 게 한다. 신선하고 쫄깃한 소라와 매콤하고 상큼한 소스에
버무려진 홍합, 통째로 손질된 버터 전복구이 등이 시푸드
섹션에서 제공된다.
해산물 섹션에서는 통통한 스노우 크랩과 대게찜외에도
홍합, 소라를 포함해 20여 가지의 다양한 해산물 요리를 제공한다. 통오징어 찜과 케이준 시푸드 볶음, 그릴에 훈연
두툼하게 썰어낸 사시미와 롤, 핫푸드 인기 수육 가득 대게찜, 쫄깃한 딤섬과 바비큐 1인 핫팟 & 즉석 조리 라멘바 각광
■ 4가지 육수로 취향 따라 즐기는 1인 ‘핫팟’ 과 ‘즉석 조리 ‘라멘바’ 따뜻하고 얼큰한 육수로 차가운 몸을 녹이고, ‘내가 만든 소스’와 ‘직접 담아온 재료’를 익혀 먹는 핫팟은 우미 필라 점에서 무한으로 즐길 수 있는 또 다른 재미다. 핫팟 섹션 에서는 맑고 개운한 버섯육수, 달콤한 스키야키 육수, 풍 미 가득한 골든 육수, 매콤한 마라 스파이시 육수 중에서 선택가능하며, 16가지 소스 중 입맛에 따라 소스를 만들 어 먹을 수 있다. 디너 메뉴에서는 ‘마라 핫팟’ 육수를 선택
할 수 있다. 라멘바에서는 한국인 입맛에 딱 맞는 구수한
돈코츠 라멘과 짭짤한 미소라멘, 매콤한 칸지 미스터리 라
멘, 시푸드 라멘 등을 즉석에서 조리한다. 고추기름에 진한
파향 가득, 입안 가득 달콤하게 톡톡 터지는 옥수수까지
토핑으로 푸짐하게 올라간 ‘칸지 미스터리 라멘’은 한국인
손님들에게 사랑받는 ‘스테디 메뉴’다. 후식으로는 아이스
크림과 케이크, 밀크티까지 무료로 제공돼 기분좋게 식사
를 마무리 할 수 있다.
■ 우미 필라점 오픈 프로모션 안내 우미 필라점은 오픈 기념 프로모션으로 두 가지 프로모 션을 진행중이다.
1) SNS소셜미디어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틱톡 등) 게시물 1회 업 로드 시 노르웨이산 랍스터회 + 사시미 플래터 무료 제공 & 5% 할인
2) ‘추수감사절 프로모션’ SNS소셜미디어 (인스타그램, 페이스 북, 틱톡 등) 게시물 1회 업로드 시 1인당 8os 필레미뇽 스테이크+ 관자 구이 무료 제공
3) 65세 이상 시니어 or 현금 결제 시 10% 할인
=두 프로모션은 중복 사용 불가하다. 생일을 맞은 손님 은 매장으로 미리 전화하고 ID를 지참하면 작은 생일케
이크까지 선물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중이다. 갓 만들 어 촉촉하고 신선한 스시와 해산물, 매콤한 핫팟과 라멘까 지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고퀄리티 스시 뷔페, 우미 필라점 문의는 (267) 996-5888로 가능하다.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쫄깃한 소라와
프로모션 3개 (8/31까지)
① SNS소셜미디어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틱 톡 등) 게시물 업로드 시 5% 할인
■ 주소 : 1619 GRANT AVE STE 11 12, PHILADELPHIA, PA 19115 (필라 H마트에서 15분거리)
추수감사절 특별 시즌 케이크 5종 출시, 25 달러 이상 구매 시 2025년 달력 무료 제공
•서라벌 회관 : 11AM-10:30PM
5734 Old 2nd St, Philadelphia, PA 19120
쫄깃한 광어회 투고 출시 ($99~299), 15피스 달러스시 $15 특가
/ 선물
•Best Buy Furniture : 추수감사절
10AM-8PMㅣ블랙프라이데이 10AM-4PM 2558 Grant Ave, Philadelphia, PA 19114
소파, 화장대, 침대 최대 80% 할인 (Ashley 소파 $249)
•Black Friday Outlet : 11AM-8PM 9490 Blue Grass Rd Suite D, Philadelphia, PA 19114
에어프라이어 $25 등 전제품
$20~$999 파격할인
•빅센트릭 : (302) 304-1010, (443) 250-9094
삼성 김치냉장고 5개 한정세일, LG주방세트+세탁기 할인
•미미보석 : 11:30AM-6PM
7300 Old York Rd, #111 Elkins Park, PA 19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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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 노화방지, 면역력강화)
美
장거리 무기 허용에 우크라 새 국면…러 “3차대전” 경고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장거리 미사일
에이태큼스(ATACMS)로 러시아 본토
내부를 타격하는 것을 허용했다는 보도
로 북한군 파병에 이어 사태가 새 국면
에 접어들었다.
러시아에선 3차 대전까지 거론하며 강
하게 경고했고 미국과 함께 우크라이나
를 지원하는 유럽 국가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신속한 종전’을 공언했
던 도널드 트럼프의 재집권 두 달을 앞
두고 나온 미 정부의 ‘초강수’로 우크라
이나 사태는 소용돌이 속으로 빠지게
됐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18일(현지
시간) 브리핑에서 “미국의 퇴임하는 바
이든 정부는 불에 기름을 끼얹고 긴장
을 더욱 확대하는 도발을 계속하려는
게 분명하다”고 말했다.
미 뉴욕타임스(NYT)는 전날 바이든
대통령이 사거리 300㎞의 미국산 지대
지 미사일 에이태큼스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내부 표적을 공격하는 것을 허가
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의 집요한 요구를 들어준
셈이다. NYT는 익명의 미 정부 당국자
들을 인용, 미국이 북한의 러시아 파병
에 대응해 이같이 결정했으며 초기에는
러시아 쿠르스크에서 우크라이나군을
방어하기 위해 사용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이에 대해 미국의
분쟁 개입 측면에서 질적으로 새로운 양
상에 돌입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주장 했다. 에이태큼스와 같은 무기를 작동하
고 표적 데이터를 수집 및 입력하는 것
은 서방 국가 전문가만이 할 수 있는 만 큼 미국의 직접 개입으로 간주하겠다는
뜻이다. 푸틴 대통령도 9월 우크라이나
는 서방의 위성정보와 데이터 없이는 장
거리 무기로 러시아 본토를 타격하지 못
하므로 서방의 장거리 무기 사용 승인은
곧 미국과 유럽의 우크라이나 분쟁 직접
개입을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국가들, 미국과 유럽 국가들이 러시아와 전쟁 중이라는 의미가 될 것”이라며 적 절히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러시아에 서는 미국의 미사일 ‘봉인 해제’에 격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마리아 부티나 러시아 하원(국가두마) 의원은 로이터 통신에 이 결정으로 3차 대전이 일어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뱌체슬라프 볼로딘 하원의장은 텔레그 램에 우크라이나가 서방 장거리 미사일 로 러시아 영토를 공격하면 러시아는 아 직
미동부국악협회, 뉴욕서 채향순류 소고춤
미동부 국악협회 (회장 박선영)가 주최
하고 미주 채향순 춤보존회 (회장 음갑 선)가 주관한 ‘채향순류 소고춤 강습회’
가 지난 11월 5일~7일 양일간 맨하탄
소재 뉴욕 한인회관에서 열렸다.
미국 내 국악인 실력향상과 저변확대
를 위해 마련된 이번 강습회는 사단법
인 세종전통예술진흥원 채향순 이사장
이 직접 강사로 나서 살풀이 춤을 교육
해 세간의 관심을 모았다. 강습회에는
미동부국악협회 회원 뿐 아니라 필라델
피아, 뉴저지, 뉴욕 등 미 동부에서 활발
히 활동 중인 국악인들이 대거 참여했
다. 미동부 국악협회 박선영 회장은 “회
원들의 기량을 높이고 전통예술의 가
치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국악 명인 초청
강습회와 공연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
획”이라고 밝혔다.
‘펜실베니아 한미 문화축제’에서 FKS 새빛무용단= 미동부국악협회 제공
박선영 미동부국악협회 회장이 이끄
는 FKS 새빛 무용단이 해리스버그에
소재한 펜실베니아 주립 박물관에서 열
린 ‘펜실베니아 한국계 미국인 문화 축
제’ (Pennsylvania Korean American Culture Festival)에서 우수한 공연을
펼쳤다.
박선영 회장은 NJ한국무용단과 제이
슨 유스 드럼팀, FKS 새빛무용단, K-art
춤소리 전통예술원과 영생교회 선교무
용단 KCM의 아트 디렉터로, 지난 8월
미동부국악협회의 신임회장으로 취임
했다.
박 회장은 “국악홍보와 여러가지 강습 으로 새롭게 성장한 고유의 춤과 음악, 그리고 소리로 차세대를 육성하기 위해 사명감을 가지고 FKS 새빛무용단 공연 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준높은 한국전통 문화예술을 추구 하고 홍보하는 주요 단체로서, 미주 내 국악의 저변 확대와 뿌리를 육성하기 위한 국악인들의 눈부신 활동이 주목 되고 있다.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펜실베니아 한인회 연합회에서는 지
난 11월 10일 (일) 대필라델피아 한인
회(김성중 회장)와 중앙펜실베니아 한
인회(최태석 회장)공동 주최로 한 펜주
한미문화 축제 (Pennsylvania Korean American Culture Festiva)를 해리스
버그 펜실베니아 주정부 박물관에서 개
최했다.
이 날 열린 행사에는 남부뉴저지 한인
회 (이봉행 회장)와 재미한국학교동중부
지역협의회 (조수진 회장), 민주평통 필
라델피아협의 (이주향 회장), 설용환 중
앙펜실베니아 한인회 전회장, 길정연 장
수회 회장, 안영일, 최화자, 김정자 이사
를 비롯한 240여명이 참석해 한국문화
의 우수성에 대해 찬사와 박수갈채를
아끼지 않았다.
김소희 중앙펜실베니아 한인회 부회
장의 부채춤으로 막을 연 공연은1부 순
서로 김정희 단장이 이끄는 Selahart
Group의 공연, 대고, 가야금병창, 가야
금과 해금, 중국무용, 모듬북으로 이어
져 흥을 돋웠다. 2부 순서로는 샤론황
미주한국전통문화연구원 이사장의 나
레이션과 함께 전통 및 궁중 한복쇼와
폐백시연이 진행되며 참가자들이 한국
의 복식문화와 결혼예식 문화를 보다 쉽 게 이해하도록 했다.
케이트 김 단장이 이끄는 K- Motion
Troupe의 강강수월래와 화관무로 화려
함과 수준높은 실력으로 관중들에게 많
은 박수를 받아냈다. 마지막으로 박선영
단장이 이끄는 FKS 새빛 무용단의 검
무와 부채춤은 많은 분들의 환호와 박
수갈채 가운데 무대를 장식했다. Alex Hwang (황태곤) 과 Jacob Nah (나종운)
가수의 공연은 K-Pop 의 인기와 우수
성을 관객으로 하여금 다시 한번 확인
시켰다. 또한 웨스트 체스터 음악대학원
에 재학중인 조아다 바이올리니스트/소 프라노 의 ‘그리운 금강산’ 과 ‘아름다운 나라’ 연주는 모든 참석자들의 마음을 감명 시켜준 감동의 시간이었다고 평가 됐다.
이번 행사는 지난 여름에 창단된 펜실 베니아 한인회 연합회에서 제1회로
인 한국 문화공연으로, 펜실베니아 수도 인 해리스버그의 펜주립박물관에서 이 루어진데에 큰 의미를 가진다. 또한 인근 지역의 예술인들을 한자리에 모아 한국 의 소리와 무용과 문화를 만나는 장을 마련해, K컬쳐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필라델피아 통일교육원이 주최하는 ‘재미동포 대상
8.15 통일 독트린 강연회’가 지난 15일 (금) 윌리엄 펜
인 레스토랑 연회장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 날 행사에는 필라 통일교육위원들을 포함해 이봉 행 남부뉴저지 회장, 김덕수 미주중앙방송회장, 한상
우 경천효도본부 회장, ICAS 김상주 회장 등 70여명의
참석자들이 자리를 빛냈다.
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 고영환 원장을 필라델피아로
초청해 8.15 통일 독트린 강연회를 진행했다는 데 그 의미가 크다. 고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
이 헌법 가치에 따른 자유통일의 지향점을 8.15 통일 독트린 발표를 통해 명확히 했다”며 “북한 정권의 움직 임에만 기대지 않고, 우리 주민이 주체가 돼 자유로운 번영과 통일 대한민국을 준비해나갈 수 있는 실존전략 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송영건 국립통 일교육원 필라델피아 협의회장의 환영사와 주뉴욕총 영사관 필라델피아 출장소 조범근 영사 및 제임스 김 대필라델피아 한인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통일 강연회에서 고 원장은 북한의 현 체제와 경제, 사회인식 변화, 국방 변화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 어졌다. 특히 고 원장은 첫 탈북 외교관 출신으로, K드라마와 K-Pop 등에 영향받은 장마당 세대의 시각 을 통해 북한 청년층을 이해하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 해 큰 호응을 이끌었다. 통일교육위원 필라델피아 협의회와 재미한국학교 동 중부 지역협의회(조수진 회장)의 업무협약식 이후 통 일 교육위원 (김한나, 이상은, 한선미)의 상장 수여식이 진행됐으며. 고 원장은 송영건 필라협의회장에 ‘자유의 종’ 전달식을 이행했다. 국립통일교육원 필라협의회는 통일 공감대를 확산시 키고 미주 지역에서 통일 논의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 해 미 동부 주요 단체와 협력, 통일리더로 앞장설 전망 이다.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필라델피아 해군의 밤 및
제3회 장학금 수여식 열린다
오는 24일 (일) 오후 6시, 필라델피아
해군의 밤 및 장학금 수여식 행사가 상
하이 식당에서 진행된다.
필라델피아 해군동지회는 해군 창설을
기념하고 목숨 바쳐 조국을 수호하는
숭고한 충무공정신을 이어받아, 동포사
회 발전에 기여하고자 매년 ‘해군의 밤’
과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해오고 있다.
이유환 해군동지회장은 “대한민국 해
군은 조국이 해방되던 1945년 11월11
일 창설돼 열악한 장비와 인원 속에서
도 목숨을 바쳐 조국을 지키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다”며 “비약적인 발전
과 함께 해양강국으로 성장한 대한민국
의 필승 해군은 우리의 자랑”이라고 말
했다. 이어 그는 장학금 수여식에 많은
참여와 격려를 당부했다.
2024 필라델피아 해군 동지회
‘해군의 밤’ 및 제 3회 장학금 수여식
■ 일시 : 2024년11월24일(일) 오후6시
■ 장소 : 상하이 식당 (1222 Welsh Rd
D-7, North Wales, PA 19454)
■ 문의 : (215) 290-8443
금리 인하에 난리 난 금값까지... 3년만에 최대 하락
트럼프 당선 이후 올해 내내 랠리를
지속해 온 주식과 비트코인 시장과는
달리 금값은 지난 주 급락세로 돌아섰
다.
영국 파이낸셜임스(FT) 등에 따르면
지난 한 주 국제 금값은 4.6% 내렸다. 3
년 만에 가장 큰 주간 하락 폭이다.
작년 말 온스 당 2071달러선이던 금값
은 올해 들어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
며 지난달 30일 2800선으로 정점을 찍 었다.
연초 대비 35% 급등한 수준이다. 이
후 하락세로 돌아서 지난 15일 2561달
러까지 주저앉았다. 미국 대선 다음날
3.1%나 폭락한 것을 포함해 이달 들어 7%나 떨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관세와 대규모 감세 정책이 인플레이 션을 다시 촉발하면서 연방준비제도 (Fed·연준)의 금리인하 속도가 늦춰질 것이라는 전망이 일었다. 이에 미국 국 채 금리와 달러화 가치가 급등하는 ‘트 럼프 트레이드’가 힘을 받은 것으로 풀 이된다. 일반적으로 비수익 자산인 금 은 금리 하락기에 선호가 강해지고 달 러화 가치에도 영향을 받는다. 세계금위 원회(WGC) 자료에 따르면 지난 2~8일 금 상장지수펀드(ETF)에서 6억달러(약 8400억원)가 순유출됐다. 지난 5월 이후 최대 규모다. 시장 일각 에선 금값 반락이 그간의 랠리에 뛰어 든 투기성 자금이 이탈한 데 따른 것으 로 분석한다. 금값 강세가 추세적으로 꺾인 것이 아니라 단기 급등에 따른 부 담으로 조정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분 석이다.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필리 카메라타 합창단, 12/7 (토) 허리케인 밀턴
음악과 찬양으로 이웃과 함께 정을 나
누는 필리 카메라타 합창단은 성탄절을
앞두고, 지난 달 발생한 허리케인 밀턴 으로 고통과 피해를 입은 이들을 위해
오는 12월 7일 (토) 영생교회 제 2예배 당에서 ‘피해자돕기 후원음악회’를 개최 한다.
100명의 필리 카메라타 합창단원은 지 난 10월 월드밀알 선교합창단의 초청으
로 뉴욕시에 소재한 카네기 홀에서 오 케스트라 반주와 함께 성공적인 연주를 마쳤다. 합창단 측은 곧 다가올 추수감
사절과 성탄절을 맞이해 안부인사를 전
하며, 지난 11여년간 합창단을 격려해준
필라교민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음악회 1부에서는 헨델의 메시아 중 파 트 1의 “예언과 탄생”을 연주하며 성탄
절의 설렘과 희망과 기쁨을 청중들과 같이 나눌 예정이다. 노래는 원곡대로
영어로 연주하며, 파워포인트로 가사인 성경구절을 한국어로도 무대 화면에 띄
워 미국인 입장객들도 함께 연주를 감상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음악회 2부에서는 한국인들의 애창곡
“향수, 걱정 말아요 그대, 살짜기 옵서예, 아리랑”들과 찬양곡 “은혜와 행복”, 또
필리 카메라타 어린이합창단 (지휘 이진
윤)의 “고향의 봄, 오빠 생각”이 연주된
다. 솔리스트로 소프라노 김영은, 장기
백, 테너 양인준, 베이스 한준희, 또 반
주로는 오케스트라와 하프시코드고수
지 , 피아노 김은혜가 출연한다. 필리카메라타 예술감독 박혜란 및
합창단원 일동은 “찬양과 음악으로, 또
이웃과 나누는 작은 마음으로 허리케인 피해자들을 돕기를 소망한다”며 음악회
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후원음
악회 입장은 무료다.
허리케인 밀턴 피해자 돕기 후원음악회
일시 : 12월 7일 (토) 7:30PM (무료입장)
장소 : 영생교회 제 2예배당 (706 Witmer Rd, Horsham, PA 19044) 후원금 보내실 주소 : PO BOX #425, 575 Horsham Rd, Horsham, PA 19044
Payable to : PCO
(Philly Camerata Organization)
문의 : 박혜란 (215) 499-0320
유영신 (609) 781-3387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미국
중견 항공사 스피릿 항공 (Spirit Airlines)이 결국 파산보호신청을 했다.
Spirit Airlines는18일 (월) 공식성명을
발표하고 챕터 11 파산보호신청을 했다
는 사실을 밝혔다. 공식 성명에서 스피
릿 항공은 손실 증가와 부채 만기 등으
로 재정적 어려움이 그대로 감당하기 어
려울 정도로 심각해졌다고 전했다.
챕터 11 파산보호신청은 Spirit Airlines가 그동안 기울여온 자구 노력
이 실패했음을 의미한다. 항공사 측은
지난 2년도 되지 않는 기간 동안 적극적 으로 합병을 시도했고 두차례 기회를 얻
었다. 같은 중견 항공사인 프론티어 항 공과 제트블루 에어웨이즈 등이 합병 대상이었는 데 먼저 프론티어 항공 측 과 2022년 합병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
됐다. 이 때 제트블루가 끼어들어 지난
2022년 7월 스피릿 항공을 38억 달러
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나, 법원이 경쟁당국의 합병 제동에 손을 들어주며
합병이 무산된 바 있다. 이후 더 이상 회
생의 방법을 찾지 못한 Spirit Airlines 는 이번에 챕터 11 파산보호신청을 하
게 된 골자다.
지난 달 10월, Spirit Airlines는 재정
적 비상상황 속에서 현금을 조달하고
운영을 정상화하기 위한 구체적 계획을
발표했다. 여러 대의 항공기를 판매하고
직원을 해고한다는 내용이었는 데 발표
불과 한 달여만에 스피릿 항공은 파산
을 선택했다.
스피릿 항공의 테드 크리스티 사장 겸
CEO는 채권자들과 계약을 맺었고, 이
를 통해 회사의 총 부채가 감소하고 재
정적 유연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협약에 따라 채권자들은 스피릿에 3억
5천만 달러 규모의 운영자금을 신규로
공급하고, 7억9천500만 달러 규모의 부
채를 출자전환하기로 합의했다. 재무구
조 개선 계획이 예정대로 이행되면 내년
1분기 중 회생절차를 졸업할 수 있을 것
으로 스피릿은 기대했다. 회생절차 기간
항공편 운항과 티켓 판매, 예약 등은 모
두 정상적으로 이어진다고 회사 측은 밝 혔다. 항공사 측은 이번 챕터 11 파산보 호신청에도 불구하고 탑승객들의 예약 과 항공 여행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미국 내 주요 항공사가 파산보호
를 신청한 것은 지난
항공 이후 처음이다. 스피릿 항공은 초 저가 항공 모델을 미국 시장에
스피릿 항 공의 위기는 미국 항공업계
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초저가 항공 모델은 주요 항공사들이 기본 경제석을 도입하도록 압박했으나, 스피릿이 축소 되거나 인수될 경우 이와 같은 가격 경 쟁은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이는 결국 항공권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새해 1월부터 6,800만 노년층 월 연금 50달러 오르고
2025년 새해 1월부터 6800만 노년층
은 월 사회보장연금이 50달러씩 오르지
만 메디케어 의료비는 10달러를 더 내
게 돼 40달러의 혜택을 더 받게 된다.
반면 새해 1월 1일부터 사상 처음으
로 메디케어 처방약값의 연간 본인부담 금이 2000달러를 넘지 못하게 제한돼
300만명 이상이 큰 혜택을 보게 된다.
매년 물가인상과 이용도를 감안해 조
정되고 있는 사회보장연금과 메디케어 파트 B의 프리미엄이 확정돼 2025년 1 월부터 적용된다.
6800만명의 은퇴자와 장애인, 생존
자들이 받고 있는 사회보장연금은
2025년 새해 1월 부터 COLA(Cost of Living) 조정률이 2.5%가 적용돼 한 달 평균 50달러씩 오르게 된다. 이로서
독신들의 월 평균 사회보장 연금액은 1927달러에서 새해 1월부터 1976달러 로 약 50달러 오르게 된다.
부부 수령액은 한달 평균 3014달러에 서 3089달러로 75달러 인상될 예정이 다.
이에비해 메디케어 파트 B의 프리미엄,
월 보험료는 174.70달러에서 새해 1월부
터는 185 달러로 10달러 30센트, 5.9%
오른다.
메디케어 파트 B의 월 보험료는 전년과
비슷하게 오른 것이지만 근년 들어 물가
인상률이나 사회보장연금 조정률보다
더 인상되고 있다.
메디케어 파트 B 월 보험료의 2025년
인상률은 5.9%로 사회보장 연금 조정
률 2.5%나 물가인상률 2.6% 보다 거의 2배나 많이 올린 것이다.
메디케어 파트 B의 월 보험료는 연소
득이 독신 10만 6000달러, 부부 21만 2000달러이하는 월 185달러만 내면 된
다. 그러나 고소득자들은 단계별로 185 달러에 74달러, 185달러, 296달러, 최
고 부유층인 개인 50만달러, 부부 75만 달러는 443달러 90센트가 추가돼 매월 628달러 90센트를 내게 된다.
66세 10개월부터 받고 있는 사회보장 연금 수령자들은 한달 연금액에서 메디 케어 파트 B 프리미엄을 자동으로 공제 하고 차액을 받고 있다.
65세를 넘겨 메디케어에 등록했으나 아직 사회보장연금을 받지 않고 있는 사 람들은 월 보험료 석달치를 한꺼번에 메 디케어 당국에 납부하게 된다. 한편 2025년 1월부터 메디케어에서 사상 처음으로 생기는 혜택은 처방약 값의 본인부담 금이 연 2000달러를 넘 지 못하도록 제한된다. 연간 본인부담금 2000달러 제한으로 파트 D 가입자 5600만명이 잠재적 혜택 을 볼 수 있고 이미 고가의 처방약을 이 용하고 있는 320만명이 약값을 절약하 게 된다.
320만명 가운데 100만명은 연간 1000 달러이상, 42만명은 연 3000달러이상 처방약 값을 절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취업이민을 신청해 줄 회사를 찾았는데 설립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승인 가능성을 궁금해 한다.
취업이민을 빨리 신청하고자 하는데 재정능력을
파악할 수 있는 회사 세금보고서가 아직 없기 때
문이다. 이때 고려할 수 있는 사항들을 정리했다.
⦁ 스폰서 회사가 올해 설립됐는데
▲올해 설립됐으면 아직 회사 세금보고서가 나
오지 않았다. 원칙상 한 해 세금보고서의 수치를
봐야만 영주권 신청 여부를 알 수 있다. 하지만
지금쯤이면 올해의 매상, 순이익, 그리고 순자산
규모를 재무재표를 통해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
다. 신설회사라도 내년에 2024년 세금보고를 할
때 알 수 있는 순이익이나 순자산을 미리 예측할
수 있다면 영주권 신청을 내년까지 기다리지 않
고 바로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취업이민 1단계
노동승인(LC)을 제출할 시점부터 신설회사는
신청자의 평균임금을 지불한 능력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하는데 이 시점은 영주권 시작부터 적
어도 8개월 후가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회
사 세금보고서는 취업이민 2단계인 이민청
원을 신청할 때 필요하다. 이런 이유로 스폰
서 회사가 작년 세금보고서의 숫자가 좋지
않더라도 올해 숫자가 충족될 수 있
신설 회사와 취업이민
다면 내년까지 기다리지 않고 바로 영주권을 신
청할 수 있다.
⦁ 신설회사이면서 규모가 작은데
▲노동부와 이민국이 정한 최소 조건만 충족할
수 있다면 회사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 즉, 회사
세금보고서의 연간 순이익이나 순자산이 신청자 가 노동부로부터 책정 받은 평균임금보다 높으면 된다.
⦁ 신설회사이지만 현재 일하고 있는데
▲아직 세금보고를 하지 않은 신설회사이지만
신청자가 취업비자(H-1B)나 투자비자 (E-2) 등
일할 수 있는 신분으로 재직 중이라면 회사 세금
보고서를 고려할 필요가 없다. 만일 현재 받고 있
는 연봉이 취업이민을 신청할 때 노동부로부터
책정되는 평균임금보다 높다면 설령 신설회사가
올해 적자를 내더라도 영주권 진행이 가능하다.
왜냐하면 신청자는 회사로부터 영주권을 취득한
이후에 받아야 할 연봉을 이미 받고 있기 때문.
⦁ 신설회사에서 다른 직원도 영주권을 신청하고
있는데
▲회사가 동시에 여러 직원들한테 영주권을 해
준다면 수속 중인 모든 직원의 평균임금을 지불 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야 한다. 이 경우에 회사 의 재정능력이 부족하다면 늦게 시작하는 신청 자가 불이익을 받는다. 따라서 영주권을 신청할 때는 현재 회사에서 몇 명이 동시에 신청 중인지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
⦁ 개인회사도 스폰서가 가능한가 ▲가능하다. 하지만 회사 세금보고서에 있는 순
이익을 계산할 때 주인의 급여가 빠져 나가지 않 았기 때문에 주인 급여를 뺀 숫자로 순이익이 계 산되어야 한다. 그리고 개인회사인 경우 세금보 고서만으로는 순자산을 파악하기 힘들기 때문 에 순자산을 이용해야 할 경우 회계사를 통해 자산명세서(asset statement)를
한다. ⦁ 취업이민 수속 중에 신설회사로 옮길 수 있는지 ▲영주권 마지막 단계인 신분조정(I-485)이 들 어가고 180일이 지나기 전에 다른 회사로 옮기 게 되면 수속이 중단된다. 이 경우에는 새 회사 를 통해 수속이 처음부터 다시 시작되어야 한다. 하지만 이전 취업이민 수속의 우선일자(LC 제출 일자)를 그대로 이어받을 수 있어 수속기간을 대 폭 줄일 수 있다.
하루의 마무리가 되어갈 즈음 바깥 풍
경은 참으로 아름답다.
어슷 어슷, 햇살의 사라짐과 황혼이 입
혀지는 것을 바라본다면 감탄을 안 할
수가 없다.
보여지는 한 순간, 한 순간이 한 폭의
그림이 되고, 지나가는 과거가 된다.
우리 부부는 오래된 과거의 사람들을
만나기 위해 늦은 비행기를 타고 필라를
향한다.
필라는 우리에게 아픈 과거도 되고, 새
로 부여받아 새 인생을 시작한 곳이 기
도하다.
아픔은 시간이 흐름에 따라 희석이 되
었고, 새 인생은 하나님을 만나 기쁨이
시작된 의미이다.
만남은 반가움과 함께 오래된 추억을
송환하였다. 남편친구인 그들은 우리를
미국에서의 삶을 살게 해준 뜻깊은 사 람들이다.
인생, 각자 사는 것이라 미국에 오자 바
로 헤어져 오랫동안 바람으로만 소식을
필라 방문(1)
듣고 살았을 정도로 뜸한 사이이지만
결코 자유로울 수 없는 사이임엔 분명하
다. 두 친구가 있는데, 한 친구는 아들 셋
인 것이 우리와 같고, 한 친구는 딸이 셋
이다.
우리 나이가 그럴 즘이라 첫째 아이들
은 다 결혼을 하였고, 둘째와 세째는 결
혼을 안 한 것이 같다.
함께 점심을 먹고 저녁을 먹고 다시 집
으로 돌아와 밤이 깊도록 이야기의 꽃
을 피운다. 살아온 세월이 고된 만큼 할
말도 많은 것 같다. 아이들 이야기, 손자
손녀이야기까지 이야기의 끝이 없을 것 같아 내일 아침 약속을 하고는 헤어졌
다. 우리의 잠자리는 아들 셋인 친구집
에서 하게 되었다.
남자끼리, 여자끼리,,, 그들도 우리도 새
벽녘까지 이야기가 끝이지 않는다.
언제 잠들었는지 모르게 아침에 눈을
떴다. 딸 셋 친구는 먼저 약속 장소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이제 헤어지면 언제나 만날까? 만나면
반가운 사람들,,,
다음을 기약하며 작별 인사를 한다.
우리가 이곳에 온 목적 중에 하나, 아 들 셋인 가정을 교회로 인도하는 것이었 다.
우리보다 먼저 믿음생활을 잘 하고 있 었는데,,,, 지금은 주일을 지키지 않고 있 는 삶을 살고 있어 늘 기도하고 있었던 가정이었다.
우리가 오면 같이 갈 아주 작은 교회를 찾아 놓겠다고 했었다.
방문한 교회는 낯선 우리들을 반갑게 맞아 주셨고 추수감사절 예배를
되었다, 교회의 담임목사님은 건강상의 문제로 한국에 나가 계셨고 근교 교회에
당분간 부재중일 것이고, 교 인들이 너무 작아 그들을 잘
지가 염려되었다. 예배 후 친교가 있다며 우리를 붙잡아 지만, 우리가 샬럿으로 가야 하는 비행 기 시간으로 인해 함께 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관계론 –1편
이위식 / 윌리 컨설팅 대표
사업체 매매•분석•전력•기획(www.willbusinessbroke.com)
가을이 저 머얼리 떠나간다. 남겨져 진
자의 마음이 이렇게도 추운데 떠나는
자야 오죽할까? 떠난다고 잊혀질까? 잊
는다고 잊혀질까? 이승과 저승으로 나
뉘어도 사랑하는 관계는 내 마음 속에
늘상 함께 함을 알고 있다.
지난 주에는 서양 사상의 골격인 <존
재론>을 생각해 보았다. 먼저 나 자신에
대한 존재론 확립.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나의 정체성, 가치관, 철학관,
역사관, 세계관, 종교관 등등이 전제되어
야 한다. 그리고 신에 대한 존재의 믿음,
의지, 구원 등이 전제된다. 특히 나는 주 께서 언제 어디서나 <나와 함께 하신다
>는 동행의 믿음과, <서로 사랑하라>는
나에 대한 사명 의식을 고백하였다.
오늘은 동양의 <관계론>에 대해서 생
각해 보고자 한다.
동양의 사상을 공자(BC 551~BC479
년) 이전 2500년과 공자 이후 2500년
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지금부터의 내용
은 신영복 선생의 저서 <강의>에서 인
용함을 밝힌다. <강의>는 선생께서 감
옥살이 하며 읽고 정리한 동양 사상과
철학들을 대학에서 강의하신 내용을 축
약한 것이다. 본 강의는 - 3000여년전
의 시경 편, - 공자 이전의 주역 편, - 공
자의 논어와 인간 관계론 편, -맹자의
의, -노자의 도와 자연, -장자의 소요, -
묵자의 겸애와 반전 평화, -순자의 유가
와 법가 사이, -법가의 천하통일 편으로
강의가 구성되어 있다. 본 칼럼에서는
맛만 보기로 하자. 아쉬운 것은 <관계론
>의 정통 보고인 불교의 연기론(緣起論)
이 다루어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어쩌면 산다는 것이 삶 자체가 <관계>
의 연속이다. 예수님의 <서로 사랑하라>
명제도 관계의 사상이라 해도 과언이 아
니다. 동양에서는 자연이 최고의 질서이
다. 우주(宇宙)의 우(宇)도 공간개념이
다. 사방팔방, 상하사방(上下四方) 유한
공간의 의미다. 주(宙)는 고금왕래(古今
往來), 즉 무궁한 시간 개념이다. 따라서
자연은 공간과 시간의 통일, 유한과 무
한의 통일체로서 최고 최대의 개념을 구
성한다. 인간뿐만 아니라 모든 생명체
는 자연의 일부이며, 그래서 자연과 함 께 동화(同和)되어야 하는 것이다. 이 사
상은 인디언 사상과도 유사한다. 인간이
자연을 지배하고 부수고 뜯어고치는 것
이 아니라, 자연과 함께 조화롭게 살아
야 한다는 것이다. 그랬으면 오늘날 지
구 온난화 등 지구 파괴 현상은 일어나
지 않았을 것이다. 또한 인간은 만물의
영장(靈長)으로서 문화 생산자이자 자
부심이기도 하다. 그러나 그러한 인간의
적극 의지는 하늘을 다스리고 세상 모
든 것을 부리는 소위 <감천역물(勘天役
物)> 사상으로 나아간다. 바로 그 오만 한 지점에 인간의 좌절과 인성의 붕괴가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인간 중심주의
>, 좁은 의미의 인간주의가 갖는 독선과
좌절을 사전에 견제하고 사후에 지향하
는 체계가 바로 유가(儒家)의 대립면으
로서 도가(道家)사상이다. 그래서 도가
의 노자는 자연을 최고의 자리에 두는
것이다. 사람은 땅을 본받고 땅은 하늘
을 본받고, 하늘은 도를 본받고, 도는 자
연을 본받는다는 것이다. 따라서 자연의
일부인 인간은 무위무욕(無位無慾)해야
한다는 것이다. 오만과 좌절을 겪을 수
밖에 없는 유가의 인본주의(人本主義),
즉 지배 이데올로기를 견제하고, 그 좌
절을 위로하는 역할을 도가가 맡는 셈
이다.
동화(同和)의 논리는 동(同)은 <지배와
억압>의 논리, <흡수와 합병>의 논리 즉 근대사회의 일관된 논리이자 강철의
논리이다. 이러한 동(同)의 논리를 화 (和)의 논리, 즉 <공존과 평화의 논리>로
바꾸는 것이야 말로 진정한 변화라고 할
수 있다는 것이다. 21세기 담론은 민주
주의와 공산주의 이념의 대결이나 자국 우선 논리나 지역 패권 논리가 아니어야 한다.
1. 주역(周易)의 관계론: 공자 이전의 2500년은 점복(占卜)의 시대이고, 이후
는 주역에 대한 해석의 시대이다. 주역은 주나라 역사 경험의 총괄이며, 이후 중 국문화와 동양적 사고의 기본 틀이 되었 다. 공자는 주역을 열심히 읽은 것으로
유명하다.
주역의 경은 8괘, 64괘와 괘사, 효사 4
가지 인데, 괘와 효는 문자이며, 괘사와 효사는 점을 친 기록이다. 여기서 다루 기에는 너무 방대하고, 주역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역(易)이란 궁하면 변하고, 변 하면 통하고, 통하면 오래간다”이다. 2. 논어, 인간관계론의 보고(寶庫):- < 옛 것과 새로운 것>편: 위정(위정)편에 온고이지신(溫故而知新)이면 가이위사 의(可以爲師矣)니라. “예전에 배운 것을 연구하여 새롭게 응용할 줄 안다면 충 분히 스승이 될 수 있다.”라는 뜻이다. 흔히들 “시간이 유수(물)처럼 흘러간다” 라는 말에 두가지 잘못이 있다. 첫째, 시 간을 객관적 실재로 인식하는 잘못이다. 시간은 실재가 아니라 실재의 존재 형식 일 따름이다. 둘째, 시간은 미래에서 현 실로 와 과거로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강물은 과거로 부터 흘러와서 현재를 거 처 미래로 향하는 것이라 생각해야 한 다. 과거 현재 미래 라는 개념은 객관적 실체에 의한 구분이 아니다. - <군자불기(君子不器)>편: 군자는 그 릇이 되어서는 안된다. 그릇이라 함은 특정한 기능의 소유자를 뜻한다. 전문 성을 요구하는 현대 자본주의 논리와는 상반된다. 전문성은 효율성의 논리이며, 경쟁논리 이다. 막스 베버는 프로테스탄 트 윤리와 자본주의를 논하면서 <전문 성>을 자본주의 최고의 가치로 전제하 고 그것을 합리화하는 논리다. 하지만 효율과 경쟁을 강조하는 자본가는 전문 성을 추구하지 않는다. 현대 대자본이 벌이고 있는 전문화는 언제나 아래층에 서 하는 일이었다.
손태숙 : 손태숙 부동산 IU design and construction
언제적 에어서플라이던가? 참 오랜만
에 들어본 이름이다.. 남편이 어디선가
우리동네 근처에 Air Supply 가 온다며
티켓을 살지 물어봤다. 당연히 가야지~.
내가 Air Supply의 음악을 듣던 때는
십대였던것 같다. 국민학교 6학년부터
FM 라디오를 듣고, 중학교에 가기전에
영어 학습을 해야한다며 사주셨던 영어
카셋트 테이프 대신 라디오를 몰래 듣다
가 혼나던 기억이 난다. 내가 중학교 다
닐때는 팝과 가요가 혼재 했다. 전영록
과 조용필 팬들이 전설을 이루다가, 마
이클 잭슨의 등장으로 온 학교가 열광 했다. 빌보드 상을 중계하고 팝 시장이
가요시장 보다 더 큰 인기였다가 나중에 는 가요가 더 활발해진 이후 빌보드의
중요성이 떨어졌다. 더 어렸을 적 1970
년대는 흑백티비로 하춘화와 이미자를 봤다. 난 하춘화가 너무 예뻐 보였는데
부모님은 이미자를 더 좋아하셨다. Air Supply의 기억은 아마도 중학교와 고등 학교때 인 것 같다.
공연을 보러가는 차 안에서 문득 이
분들이 도대체 몇살이진지 찾아봤다. Russell Hitchcock은 75세, Graham Russell은 74세이다. 노래를 잘 하실 수 있을지… 걱정이었다. Parx Casino 에
모여든 사람들은 중년 이상의 팬들이었 다. 다양한 인종들이 모여앉아 쇼를 기
Air Supply 의 벤살렘 공연 @Parx Casino
다렸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그룹인데, 왕년에는 스타디움에서 공연
을 하던 스타였다. 앞줄 세번째 자리에
앉는 행운을 누리며 그들의 노래를 들
었다. Air Supply의 노래는 모두의 추억
을 불러일으켰다. 누군가의 10대, 20대
를 상기시키며 멋지게 노래를 불렀다. Russell Hitchicoke은 목소리의 축복 을 받았다. 아직도 그런 음색을 갖고 있
다니, 정말 청아한 목소리를 지닌 할아
버지다. “Making Love Out of Nothing at All”, “Without you” 등… 백열등 스
탠드 밑에서 라디오 들으며 공부하던 때, 화실에서 그림 그리며 듣던 때, 버스 타고 집에 가며 워크맨으로 듣던 노래 들이 들려온다. 레코드 가게에서 신청한 곡을 녹음하여 카셋트에 받아올때도 에 어서플라이의 노래는 항상 들어있었다. 음악은 매직이다. 나의 시간을 40년을 되돌이켜 놓았다. 모두들 열광한다. 게다 가 Russell 과 Graham이 내 눈을 바라 보며 노래를 해준다. 라디오에서 나오는 그들의 노래를 가슴 설레이며 듣던 소 녀가 40년 후에 미국에서 직접 얼굴을 마주하며 노래를 들을 줄은 상상도 못 했다. 옆에
했다고 한 다. 1975년에 결성하여 백밴드는 바뀌 었지만 Russell과 Graham, 그리고 메 니져는 50년을 같이 공연다녔다고 한 다. 대단한 신뢰의 관계이다. 지금도 여 전히 공연을 하고 연주 일정이 미국을 포함하여 여러나라에 빼곡히 잡혀있다. 노래와 함께 나이들어서 그들의 팬들과 추억을 나누는 중이다. 아직도 건재하시 고 할아버지가 되어서도 열창하는 모습 이 멋지다. 11월 30일 뉴져지 Red Bank 에 있는 Hackensack Meridian Health Theater에서 7시 30분 공연이 있다. 좋 아하시는 분은 공연을 가보세요.
‘웨어러블 기기’, ‘헬스케어·원격진료’ 판도 바꾼다
■
데이코산업연구소, ‘2025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모바일
헬스케어 관련 기술, 시장 전망과 사업화 전략’ 발간
산업조사 전문 기관 데이코산업연구소
(대표 조성호)가 ‘2025 웨어러블 디바이
스와 모바일 헬스케어 관련 기술, 시장
전망과 사업화 전략’ 보고서를 발표했
다. 이 보고서는 웨어러블 기기 산업, 모
바일 및 디지털 헬스케어, AI 의료 기술
의 최신 동향을 조사·분석했다. 또한, 의
료·헬스케어 센서, 원격 모니터링 등 관
련 사업과 기술 발전 동향을 다루며, 글
로벌 시장 전망, 국내외 정책, 주요 기업
의 전략 등을 제시한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언팩 2024’에서 ‘갤
럭시 링(Galaxy Ring)’을 공개하며 웨어
러블 기의 범주를 스마트 링까지 확장했
다. 일각에서는 삼성전자가 스마트 링 시
장의 후발 주자에 속하지만 갤럭시 링의
성능이 주목받으며 스마트 링 시장 경쟁
을 본격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보고서에 따르면 스마트워치, 피트니스
밴드, 스마트 안경 등 다양한 ‘웨어러블
기기’가 개발돼 왔으며, 최근 통신 및 센
서 기술의 발전과 데이터 기반 AI 솔루
션의 등장으로 건강 관리부터 정보 및
엔터테인먼트까지 포괄하는 도구로 발
전하고 있다. 이에 삼성전자, 애플, 샤오
미, 화웨이, 구글, LG전자, 소니, 엡손, 인 텔, 퀄컴 등 글로벌 빅테크들이 웨어러
블 기기 산업에 진출하면서 시장 확대와
신시장 창출 등이 기대된다.
글로벌 시장조사기업 프레시던스리서
치(Precedence Research)의 조사에
따르면, 글로벌 웨어러블 기술 시장은 2023년부터 2032년까지 연평균 성장
률 13.6%를 기록해 시장 규모가 2022 년 1380억달러에서 2032년 4917억
4000만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
다. IDC의 ‘2023년 웨어러블 단말기 추
적’ 보고서에서는 웨어러블 기기 출하량
중 ‘스마트 워치’가 전체의 32%, ‘히어러
블(hearables) 기기’는 62%를 차지하며
가장 많은 출하량을 기록할 것으로 분
석하기도 했다.
아울러, 스마트워치, 피트니스밴드, 스
마트 글라스, 무선 이어폰 등의 기기에
헬스케어, 의료 및 건강관리가 추가돼 의료와 건강 관리에 대한 소비자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관련 산업도 확대되고 있 다. 국내외 빅테크 기업과 스타트업들 은 웨어러블 기기 관련 클라우드 서비스 와 기술력으로 다양한 헬스케어 솔루션 을 출시하는 등 개인용 건강관리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생체측정 정보의 정확도를 높이거나 활용 범위를 넓히는 등 다양한 AI 서비스가 큰 관심 을 받고 있다. 그 밖에, 웨어러블 기기는
종교-기독교 / 말씀의 바다 새한장로교회:고택원목사
미국의 정치 철학자이자 하버드 대학교
의 교수로, 현대 철학과 정치학 분야에
서 널리 알려진 마이클 샌델(Michael J. Sandel 1953- )은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그의 책에서 정의는 단순히 공정한 규칙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도덕적 가치와
공동체의 선을 고려하는 것이라고 갈파했
습니다. 세계적으로 악명이 높았던 시카고
의 마피아 두목 ‘알 카포네’(1899~1947)는
26세의 젊은 나이에 시카고를 주 무대로
밀주 매매, 매춘, 그리고 살인을 일삼는 갱
단의 두목이 되었고 ‘밤의 대통령’이란 별
명까지 얻었습니다. 1927년엔 한 해 총수
입이 1억 달러로 세계 최고 부자로 기네스
북에 등재되기도 했습니다. 당시 알 카포네
는 이지 에디 (Easy Eddie 1893~1939)란
애칭으로 불리던 아이랜드 출신의 유능한
변호사를 고용하고 있었습니다. 에디 변호
사는 해박한 법률 지식으로 악랄한 범죄
자인 알 카포네를 도와서 그가 감옥에 가
는 걸 막아주곤 했습니다. 그런 대가로 에
디 변호사는 하인까지 딸린 성채같은 맨
션에서 식구 전체가 호의호식할 수 있었습
니다. 그런 에디 변호사에게 사랑하는 아
들이 하나 있었습니다. 에디 변호사는 양
심의 가책과 함께 깊은 고민에 빠지기 시
작했습니다. 자기 아들이 자기처럼 범죄에
연루된 더러운 삶을 살지 않고, 정의롭고
깨끗한 양심으로 살기를 원했습니다. 그는
아버지로서의 무거운 책임감을 강하게 느
꼈습니다. 아들에게 정의로운 삶을 살도록
자신이 스스로 가르쳐야 한다고 결심했습
니다. 얼마 후, 에디 변호사는 고심 끝에
아주 어려운 결정을 내리고 실행합니다.
경찰 당국을 찾아가 알 카포네의 끔찍한
범죄 사실을 낱낱이 폭로했습니다. 마피아
두목을 고발할 경우 자신이 어떤 해를 입
을 것인지를 잘 알면서도 그는 아들에게
어떻게 사는 것이 인간다운 삶인지를 심
어주기 위해 어려운 결정을 한 것입니다.
에디 변호사의 증언과 증거 자료 덕분에
당국은 오랜 기간 잡지 못했던 알 카포네
를 탈세 혐의로 구속할 수 있었습니다. 하
지만 그 해가 끝나기 전에 에디 변호사는
시카고 시 외곽의 한 외딴 거리에서 온 몸
에 총알을 맞고 삶을 마감해야 했습니다.
1941년 12월 7일 일본군이 선전포고도 없
이 진주만을 기습해 태평양 전쟁이 시작됐
습니다. 당시 부치 오헤어(Butch O’Hare)
중위는 미 해군 전투기 조종사로서 남태평
양의 렉싱턴 항공모함에 배치되어 있었습
니다. 어느 날 그가 전투기를 몰고 모함으
로 돌아가고 있던 중 뭔가를 발견하고 소
스라치게 놀랐습니다. 일본의 대규모 비행
편대가 모함을 공격하러 저고도로 날아가
고 있었던 것입니다. 아군 전투기들은 모
조리 출격해 남아있는 게 없으니 항공모함
은 거의 무방비 상태였습니다. 아주 긴박
한 상황이었습니다. 오헤어가 할 수 있는
것은 단 한 가지! 어떻게든 함대로 향하는
일본 비행편대의 기수를 돌리게 하는 것
뿐이었습니다. 그는 주저할 틈도 없이 일본
비행편대를 향해 하강해, 날개에 탑재한
50인치 기관포를 내뿜었습니다. 적기를 한
대씩 공격하여 격추시켰습니다. 적의 무너
진 진형 사이를 누비며 탄알이 다 떨어질
때까지 될 수 있는 한 많은 적기에 총탄을
퍼부었습니다. 기습에 놀란 일본 비행편대
는 기수를 돌려 퇴각했습니다. 오헤어 중
위 혼자 모함과 거기에 승선해 있던 장병
2,800명을 구해
낸 것입니다. 그는 이 공로로 2계급 특진 하여 소령이 되었습니다. 부치 오헤어 소령 의 정식 이름은 ‘에드워드 헨리 오헤어’였 습니다. 그리고 알카포네의 변호사였던 ‘이 지 에디’의 정식 이름은 ‘에드워드 조셉 오 헤어’였고, 바로 부치 오헤어 소령의 아버 지였습니다. 부치 오헤어 소령은 훈장을 받은 1년 뒤, 한 공중 전투에서 분투 끝에 장렬히 전사하고 말았습니다. 시카고 시민 들은 2차 대전의 가장 위대했던 영웅 중 한 명을 영원히 기억하기 위해 1949년 9 월 19일에, 미국 중서부에서 가장 큰 국제 공항인 시카고의 ‘오차드 디포트 공항’을 ‘오헤어 국제공항‘으로 이름을 바꾸었습니 다. 하나님의 법이 무시되고, 우상숭배가 만연하며 불의와 거짓이 난무함으로 정의 와 공의가 사라져가던 시대에 하나님은 아 모스 선지자를 통하여 이렇게 말씀하셨습 니다.“오직 공법을 물 같이 정의를 하수 같 이 흘릴지로다.”(아모스 5:24). 오늘 이 시 대는 한 남자와 한 여자가 만나 결혼해야 하는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무너뜨리는 세 력이 활개치고 있습니다. 한국에는 불의한 자들이 국회를 점령하고 거짓과 불법을 자 행함으로 국가를 어지럽히고 있습니다. 오 헤어 부자처럼 정의를 위해, 국가를 위해 바칠 수 있는 사람이 나타난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상묵 HANCO Real Estate
전국중개인협회(National Association of Realtors®: NAR)의 조사 결과, 2023
년 7월부터 2024년 6월까지 1년간의 주
택 구입자 중 24%가 생애 최초 주택 구
입자(first time home buyers)로 그 비
중이 1년 전의 32%에 비해 현저히 낮아
졌다. 그들의 평균 연령은 38세로 1년 전
의 35세와 대비된다. 내 집 장만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늦어지고 있다는 말이다.
오늘은 이를 포함, 최근 주택 구입자들
의 인구 경제적 특성 및 그 함의를 살펴 본다.
NAR이 내놓은 2024 Profile of Home Buyers and Sellers에 의하면, 위의 1년
간 미국에서 집을 산 사람들의 평균 연
령(중간값 기준/median age: 이하 모든
평균 연령은 중간값임)은 사상 가장 높 은 56세였다. 한 해 전만 해도 평균 49 세였다. 이 중 생애 최초 구입자들의 평
균 연령(38세)은 위에서 본 바와 같거니
와, 주택 구입 경험자로서 재차 집을 산 사람들(repeat buyers)의 평균 연령은 61세였다. 이 또한 그 전 해의 58세에 비 해 3세가 높아졌다. 재차 구입자의 절반
이 61세 이상이었으니, 노년에 집을 산 사람이 실로 많았다는 얘기다. NAR자체의 관심사인 중개인 활용도
를 보면, 이 기간 집을 판 셀러 중 90% 가 중개인을 통했고, 셀러 자신이 직접
최근
주택 구입자들의 인구 경제적 특성
판 for-sale-by-owner(FSBO) 경우
는 6%에 그쳤다. 바이어는 전체의 88%
가 중개인을 통했다. 나머지 12%는 상
당 수가, 중개인 없이 구경 갔다 등록한,
신축 주택 구입자였을 것으로 짐작된다.
그런데, 기실 신축이라도 입지, 계약 서
류, 옵션, 융자, 검사, 비용 계산서 등의
검토, 조언 및 협상 등을 위해 중개인을
쓰는 게 유리하다. 중개 수수료는 건축
업체가 부담하므로 안 그럴 이유도 없
다. 주택 구입자들이 집을 산 이유는, 그
간 늘상 그랬듯이, 대부분 “이제 때가 되
어서(the right time)”와 “가족 가까이
있기 위해서(proximity to family)”로
나타났다.
주택 구입에 있어 큰 도전은 다운페이
할 돈을 마련하는 일인 바, 생애 첫 구
입자의 경우 더욱 그러하였다. 2023년
도 주택 구입자의 연간 평균 가계 소득
은 $108,800로 2022년도($107,000)에
비해 약간 늘었다. 생애 첫 주택 구입자
의 연간 평균 가계 소득은 $97,000로
전체에 비해 낮았는데, 그나마 2년 전
에 비해서는 $26,000나 증가된 것이 그
렇다. 재차 구입자의 평균 가계 소득은
$114,300로 생애 첫 구입자의 그것과
대비된다. 주택 수요자들은 현재 “시장
진입을 위해 고투를 벌이는(struggling to enter the market) 생애 첫 구입자”
와 “현금이 넉넉한 기존 주택 소유자”의
두 집단으로 양분되어 있다 하겠다. 전
자는 높은 집값, 높은 모기지 이자율, 재
고 부족으로 인해 전 세대에 비해 10여
년이나 늦은 나이에, 또한 훨씬 높은 소
득을 달성한 후에야, 내집 마련의 꿈을
이루고 있다. 반면 후자는 그간 크게 높
아진 집 값 덕에 기존의 주택을 팔면서
넉넉히 확보되는 현금을 들고 융자 없이
혹은 융자를 조금만 얻어 다른 집을 구
입하고 있다.
전체 주택 구입자 중 62%가 기혼 가 정, 22%는 독신 여성, 8%는 독신 남성
이고, 6%는 결혼하지 않고 동거 중인 사 람들이었다. 주택 구입자가 스스로 밝힌 인종 분포는 83%가 백인, 7%가 흑인/ 아프리카계, 6%가 스페인/라틴계, 4%가 아시안/태평양 도서계, 3%가 기타이다. 최근의 주택 구입자 중 73%가 18세 미만의 자녀가 없는 가정인데 이는 사 상 가장 높은 비율이다. 최근 구입자 중 17%는 다세대(multigenerational) 가정 으로서 그 비중이 사상 가장 높은데, 그 렇게 집을 산 이유로는 첫째가 비용 절 감(36%), 다음으로 연로한 부모를 돌보 기 위하여(25%), 18세 이상 성년 자녀가 돌아와 함께 살게 되어(21%), 집을 떠난 적이 없는 18세 이상 자녀와 계속 함께 살기 위하여(20%) 등이었다. 2024년도에 주택 구입자의 다운페이 는 전체 평균이18%, 생애 첫 구입자의 경우 9%, 재차 구입자의 경우 23%였다. 이는 1997년도 이후 가장 높은 다운페 이 비율이다. 생애 첫 구입자가 다운페 이에 쓴 돈의 출처는 저축(69%), 친구/ 친인척의 대여금/증여금(25%), 투자해 둔 돈(21%), 상속 재산(7%) 순이었다. 전 액 현금을 주고 집을 산 사람은 전체의 26%로 이는 새 기록이다. 집을 판 사람 들의 매각 이유로는 가장 많은 23%가 친구 및 가족 가까이로 옮겨가기 위해, 12%는 기존 주택이 너무 좁아서, 11% 는 기존 주택이 너무 커서, 10%는 동네 가 점점 안좋아져서를 들었다. 하상묵(610-348-9339)
이응도 목사 / 필라초대교회
가정 상담 연구원
제가 목회자로 초대교회를 섬기는 중에
잊을 수 없는 몇 가지 일이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 한 가지, 생각할 때마다 마음
에 감동이 일어나고 꼭 평생 기억해야겠
다고 다짐했던 참 좋은 기억이 있습니다.
따져보니 2006년 이맘 때였습니다. 저희
아버지께서 은퇴를 한 달 앞두고 계신
상황이었는데 고혈압으로 쓰러지셨습니
다. 갑작스러운 일이었고, 골든타임도 지
난 상황이라 의식을 잃은 채로 시간만
흐르고 있었습니다. 어머니로부터 다급
한 연락을 받았는데 제가 당장 한국에
나갈 수 있는 형편이 아니었고, 또 재정
적으로도 전혀 도울 수 없는 상황이었습
니다. 아들이 나이 40을 넘겼으면 당연
히 부모님을 부양하고 책임져야 하는 것
인데 마음이 너무 무겁고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우리 교회 성도님들이 자발
적으로 한국에 계신 아버지를 위해 헌
금을 시작했습니다. 아버지께서 그 이후
로 약 8년을 병상에 계셨기 때문에 성도
님들이 꽤 오랫동안 헌금을 계속해주셨 습니다. 실은 지금도 매달 얼마의 헌금이
어떻게 보내졌는지 알지 못합니다. 어머
니께서도 감사의 말씀을 전하셨지만 액
수를 밝히지는 않았습니다. 어머니도, 저 도 당시의 어려운 상황과 마음을 넘어설
수 있도록 도우셨던 성도들의 선한 마음 을 잊지 않습니다. 돈이 전달된 것이 아
오네시보로
니라 마음이 전해진 것이고, 따뜻한 긍
휼의 마음을 보여주셨기 때문입니다. 어
머니와 제가 함께 약속했던 것은 어려운
시기에 성도들이 보여준 따뜻한 마음과
정성을 잊지 말자는 것이었습니다. 사랑
하는 마음, 서로를 향한 진심은 어려운
시기에 빛이 나는 것 같습니다. 힘들고
어려울 때 나누었던 긍휼한 마음은 서로
에게 위로와 힘이 될 뿐 아니라 앞으로
의 삶에서도 늘 기억하며 새로운 시험과
고난을 이길 수 있는 힘이 되기도 합니
다.
바울은 디모데후서 1:16에서 한 사람
을 소개합니다. 에베소 출신의 ’오네시보
로‘입니다. 바울은 그에 대해 이렇게 말
합니다. “원하건대 주께서 오네시보로의
집에 긍휼을 베푸시옵소서 그가 나를
자주 격려해 주고 내가 사슬에 매인 것
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고”(딤후 1:16)라
고 했습니다. 그리고 이어 말하기를 “로
마에 있을 때에 나를 부지런히 찾아와
만났음이라 (원하건대 주께서 그로 하여
금 그 날에 주의 긍휼을 입게 하여 주옵
소서) 또 그가 에베소에서 많이 봉사한
것을 네가 잘 아느니라“(딤후 1:17-18)
성경학자들은 바울이 디모데후서를 기
록하던 시기에 네로의 극렬한 핍박이 교
회 전체에 가해지고 있었다는데 주목했
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바울의 곁을 떠
났습니다. 평안할 때, 잘 될 때 그의 곁은
지키는 것은 쉬운 일입니다. 그러나 고난
의 때에 늙고 병든 바울이 자신의 곁에
누군가의 필요를 간절히 바랄 때.... 고난
당하는 자와 함께 고난을 감당하는 것
은 참으로 어려운 일입니다. 베드로와 제
자들이 예수님의 십자가 앞에서 흩어진
이유도 영광은 함께 할 수 있었으나 고
난은 함께 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
러나 오네시보로는 바울의 곁을 지켰습
니다. 복음과 바울의 매임을 부끄러워하
지 않았습니다.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아마도 그는 네로의 박해를 견
디지 못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바울의 표
“하나님, 오네시보로를 기억해주십시 오. 교회와 성도들이여, 우리가 함께 기 억하고 기념합시다. 주의 죽으심을 우리 를 위한 것으로 고백하는 성도와 교회 는 십자가를 기억하고 기념하는 삶을 살 아갑니다. 고난당하는 성도와 함께 고난 을, 눈물 흘리는 이웃과 함께 눈물을, 고
현은 살아 있는 사람들에게 하는 표현이 아니라 이미 순교한 성도들에게 하는 표 현입니다. “원하건대 주께서 그로 하여 금 그 날에 주의 긍휼을 입게 하여 주옵 소서” 이 기도는 먼저 순교한 성도들을 주님께 의탁하는 기도입니다. 바울은 이 기도를 드리면서 하나님의 긍휼과 위로 가 그의 가족들에게 임하기를 축복하고 있습니다.
있는 형제와 자매들과 함께 곁 을 지킵니다. 오네시보로는 나의 곁을 지 키며 나와 함께 고난을 당했습니다. 우 리가 그의 헌신과 희생을 기억하고 기념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 그와 그 의 가족들에게 긍휼을 베풀어주십시오, 그의 가족을 위로하시며 교회를 위로하 시며 주님의 날에 그를 긍휼히 여기셔서 구원의 은혜로 인도하셔 주십시오.” 생각해보니 하나님은 제게 수많은 오네 시보로를 보내주셨습니다. 제가 어려울 때 위로하고 격려하셨던 마음을 잊지 않 습니다. 그는 그 마음과 헌신이 우리 교 회가 서로를 만나서 섬기는 방식이 되기 를 바랍니다. 우리가 서로에 대해 오네시 보로의 역할을 감당할 때 하나님은 이 교회와 성도들을 통해서 하늘의 긍휼을 이 땅에 베푸실 것입니다.
그대
머무는 곳에 (심연)
심연 목사 / 시인 필라 문협 회원
햇빛과 바람
그리고
물 좋은 곳에
마음을 앉히고 싶습니다
잃어버린 시간과
흩어진 기억을 모으면
저 산만큼 높아져
경쟁을 할 것만 같습니다
걱정하지 않아요
마음 가는대로
오르고 가다보면
머물곳이 있을 것입니다
그 곳에
신을 벗고 발을 쉬면
정이 들어 다시 떠나기
힘들것 같습니다
오늘은
좋아하는 것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것들을
사랑하며 살고 싶습니다
그곳에
나의 사랑 그가 있으니까요
“사랑은 사람을 치료한다. 사랑을 주
는 사람과 받는 사람 양쪽이 모두 치료
받는다”라고 미국의 칼 메닝거는 말했
다. 그는 정신과 의사로서 1893년 캔자
스주 토피카에서 출생하여 많은 혁신을
일키었다.
모든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사랑을 이
야기하고 실제로 사랑받기를 원하며 살
고 있다. 사랑은 그 어떤 최신형 최첨단
무기보다 강하다. 사랑은 살인자도 가난
한사람도 부유한 사람도 의로운 사람도
모두가 사랑을 말한다. 사랑에 온도차가
있다고는 하지만 사랑을 질적이거나 양
적인 것으로 비교하거나 평가하기는 매
우 어렵다. 왜냐하면 상황에 따라서 상
태에 따라 또는 각자의 처한 입장과 현
재의 모습에 따라서 표현의 방법이 다르
기 때문이다. 도적도 도적질 하러 갈 때
자기 자식에게 “얘들아 문단속 잘 해라”
라고 한다. 어떤 사랑이 되었든지 사랑
은 모두 같다고 봐야 한다. 사랑은 주는
쪽이되었든지 받는 쪽이 되든지 모두에
게 마음을 치료하는 놀라운 효과가 있
다.
한가지 알아야 할 것은 사랑이 나오는
근원적인 마음을 보면 분명히 차이가
있다. 사랑의 방식에도 크게 나타난다.
사랑하는 마음이 되어지는 기본적인 마
음은 성장기부터 중심을 잡아주는 역
할을 하는 정서이다. 마음의 정서가 불
안정하면 사랑이라는 것은 그 마음에서
뿌리를 내리지 못한다. 혹 내리더라도
병들거나 삐뚫어진 사랑이 자라게 된다.
사람이 한 평생을 살아가는 길에는 처
음부터 바른 정서가 균형을 이루어 자
리잡고 사랑의 씨앗을 품게된다. 이것은
그 사람의 평생을 따라다니며 함께 살
아간다.
가정마다 자녀를 한명이나 둘정도만
낳기 때문에 오는 문제들도 있다. 여러
형제들이 자라면 한 식탁에서 자신의
몫이 어느쪽 어느부위를 먹어야 하며 순
서가 언제인지를 분명하게 알고 처신하
여 가족의 질서 형제간의 질서를 잡아
갈줄 안다. 이것은 사회생활에서도 그대
로 나타난다. 균형잡힌 정서가 자연스럽
게 아이들 가슴에 스며들게 되어있다.
그러나 지금은 그렇지 못한 것이 아쉬움
이 있다.
사회생활을 잘하고 못하는 것의 기준
은 나름대로 다를 수 있으나 대표적인
것은 서로의 하모니를 통하여 볼수있다.
얼마나 양보하며 질서를 지킬줄 알고 다
른 사람을 배려할 줄 아는가를 보는 것
이다. 사회적 위기의식을 느낄 때에는 보
통 질서가 무너질 때이다. 몸의 건강에
문제가 생기는 것은 몸의 질서가 무너질
때 건강을 잃어버리게 된다. 건강을 제
일 잘 지키는 방법은 균형잡힌 생활을
강조한다. 먹는 것이나 일하고 쉬는 것이
균형을 잃으면 건강에 문제가 발생되게 된다.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위하여 자신 이 얼마나 노력을 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 그러나 게으름과 귀찮다는 이유가 스스로를 무너뜨리는 결과를 가져온다.
세상을 아름답게 살아가는 방법은 자 신의 게으름을 이길 수 있는 두둑한 배 짱을 가져야 한다. 그래야 사소한 것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는다. 자신을 이기지 못할때 자꾸만 다른 것을 의존하게 된 다. 생활속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다른 곳에 풀어낸다는 것이다. 좋은듯하나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도 바르게 되어야 빨리 벗어나고 지속적인 것에서 벗어나 게 된다. 가장 잘못된 방법으로 먹는 것 으로 푸는 사람, 드라마나 티비를 통해 미디어를 통해 풀고자 하는 사람들이 있다. 또는 백화점 쇼핑을 통해서 남을 흉보고 험담하는 것으로,
이겨내며 어떤 충격에서 벗어날 수 있는 지혜를 가지게 된다. 이것도 쉽지 않다 면 자신의 내면과 현재의 상황을 잘 살 펴야 한다. 반드시 그곳에는 자신도 모 르는 욕심이 있다. 어쩔수 없다 라든지 먹고 사는 문제가 걸린다고 할 수 있지 만 면밀히 살펴보면 욕심이 문제를 키우 고 있음을 볼수 있다. 이 모든 문제들 앞에서 정말 힘이 들고 어렵다면 조용히 묵상 할 수 있다 “여호 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 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풀밭에 누이 시며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는도다”
이재철 목사 필라델피아 밀알선교단 단장
아이가 자라면서 제일 먼저 그리는 것
이 동그라미이다.
동그라미는 걸리는 것이 없다. 성격이
좋은 사람을 “원만한 성격의 소유자”라 고 한다. 여기서 원만이란? 둥글 “員”, 가
득찰 “滿”이다. “둥글둥글하면서도 꽉
찬 것”을 의미한다. 우리나라 말에도 “모
난 돌이 정맞는다”가 있다. 한 세상을 살
면서 사람들과 부딪치지 않고 둥글둥글
하게 사는 것은 얼마나 아름다운 모습인
가? 초등학교 입학식에 엄마의 손을 잡
고 학교에 들어섰을 때 처음 내 눈에 들
어온 것은 네모난 학교 운동장 한가운데
널따랗게 그려놓은 동그라미였다. 물론
타원형이었지만 왜 저렇게 둥근 원을 그
려놓았는지 궁금한 마음을 안고 학교생
활을 시작하였다. 지구는 둥글다. 우주에
떠 있는 혹성들도 내가 아는 지식으로는
거의 둥근 모양이다.
어린 시절에 즐겨하던 놀이가 “땅 뺏기”
동그라미
였다. 마당 한가운데에 커다란 동그라미
를 그려놓고 저마다 말을 준비한다. 납작
한 돌, 유리나 사기 조각을 들고 앉아 ‘가
위, 바위, 보’로 순위를 정한다. 말이 그려
낸 꼭지 점에 엄지손가락을 짚고 손을 찢
었다. 따지고 보면 땅도 아닌 것을 가지
고 핏대를 올리고 소리를 치면서 “땅 뺏
기”를 하던 그 모습이 한 폭의 그림처럼
저만치 머물러 있다.
그때 우리들의 놀이기구(?)는 오로지
자연이었다. 물을 만나면 누가 뭐라하지
않아도 돌을 던졌다. 점점 퍼져가는 물결
의 동그라미만큼 우리의 마음도 넓어져
갔다. 동그란 호수, 동그랗게 퍼져 나가는
파장이 조화를 이루며 동심은 그렇게 예
쁘게 가꾸어져 갔다.
시골의 달은 밝다. 보름달은 정말 둥글
다. 평상시에는 차갑게 보이던 달도 보름
이 되면 따뜻한 느낌으로 떠오른다. 희한
한 것은 달이 나를 따라오는 것이었다.
내가 멈추면 둥근 달도 멈추고 내가 달리
면 달도 달리고 내가 걸으면 달도 속도를
천천히 늦추었다. 둥그런 달은 참 신기하
기만 하였다.
학창 시절 유독 말수가 적고 자신감 없
는 한 여학생이 있었다. 그러기에 그 아이 는 교실에서 눈에 띄지 않았다. 수업 중
특히 수학 선생님을 싫어했다. 일단 말투
가 ‘딱딱’ 끊어지는 느낌이었고, 매서운
눈초리가 싫었다. 그런데 그 선생님은 그
여학생을 지목하여 집요하게 질문을 던
졌다. 답이 틀렸을 경우 다른 아이들과
달리 그 아이에게는 수업이 끝날 때까지
서 있는 벌을 내렸다. 그러던 어느 날, 벌
을 받다 끝내 눈물을 보이자 선생님은 여
학생을 불러 “자신감을 키워 주려 했다.”
며 위로하였다. 하지만 마음은 풀리지 않
았다.
졸업하고 얼마 뒤, 친구에게서 수학선생
님이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들었다. 조금
충격을 받았지만 워낙 정이 안가던 분이
라 담담했다.
친구가 이런 말을 했다. “그때 선생님 책
상 유리 밑에 우리들 사진이 있었잖아.
어느 날인가 자세히 보니 영주 네 얼굴이
랑 몇몇 애들 얼굴에 동그라미를 쳐 놓으
셨더라. 지금도 왜 그랬을까 궁금해.” 그 녀는 별 생각 없이 “선생님께서 날 말썽 많은 아이로 찍으신거겠지” 대꾸했다. 어느 날, 책장 정리를 하다 여고 시절 학 교신문을 발견했다. 신문을 들추다가 고 인이 된 수학선생님의 글을 보게 되었다. 글을 읽어 내려가던 그녀는 뺨을 타고 내 리는 눈물을 주체할 수가 없었다. 선생님 의 글은 이렇게 끝을 맺었다. “나는 동그 라미를 제일 좋아한다. 동그라미는 원만 한 성격을 의미한다. 나의 교육의 목적은 동그라미 인격과 인생을 길러내는 것이 다. 성적보다 원만한 동그라미 아이를 만 들기 위해 나는 교육을 하고 있다. 내가 가르치는 아이들이 모두 성숙한 제자들 이 되었으면 좋겠다” 비로소 동그라미의 해답을 알게 된 것이다. ‘아! 선생님은 내 모난 마음을 다독여 주고
통곡으로 변해갔다.
“선생님, 잘못했어요. 선생님 죄송해요. 용서해 주세요. 큰 동그라미가 될게요. 고맙습니다.” 그 글을 읽고 난 뒤 ‘영주’ 는 성격도 밝아지고 자신감 생긴 멋진 숙 녀로 성장하였다. 동그라미처럼 둥글게 사세요!
태평양 북서부
해안을 따라 즐기는 와인과 바다, 고래 관광
푸르른 미국 태평양 북서부 지역은 화산 지대의 풍경이 인상적이고 수많은
과수원과 활기찬 도심지로 가득합니다. 이 지역의 환상적인 모습들을 즐기
기에 가장 이상적인 방법은 역시 로드트립입니다. 와인 시음에서 고래 관
찰, 커피 문화와 해안 관광까지 비행기를 타지 않고 모든 것을 며칠만에 경 험할 수 있습니다. 준비물: 카메라, 방수 등산화 한 켤레, 얇은 겉옷 여러 벌. 아, 그리고 아웃도어를 사랑하는 마음도 잊지 말고 챙겨오세요.
출발지: 오리건 주 포틀랜드
오리건 주 국제 공항인 포틀랜드로 날
아가 태평양 북서부 여행을 시작해보세 요. 렌터카를 이용해 식도락가와 문화
관광객이 몰려드는 이 색다른 도시를
둘러보면 좋겠죠? 본격적으로 둘러보 기 전에 일단 올드 타운(Old Town)에 위치한 부두 도넛(Voodoo Doughnut) 의 페이스트리와 스텀프타운 커피 로
스터스(Stumptown Coffee Roasters) 의 공정 무역 라떼를 한 잔 마셔보는 건
어떨까요? 그다음 란수 중국 정원(Lan Su Chinese Garden)에서 고대부터 내 려온 전통인 다례를 구경하고 포틀랜 드 미술관(Portland Art Museum)에
서 1,800여 점의 일본 미술품을 감상해 보세요. 출발하기 전에 시내 한 블록을 통째로 차지하고 있으며 무려 150만 권
이 넘는 책을 소장한 파월스 시티 오브
북스(Powell’s City of Books)와 펄 디
스트릭트(Pearl District)의 아기자기한
부티크 상점도 잊지 말고 들러보세요.
오리건 주에는 판매세가 없어 쇼핑하
기 더욱 좋습니다. 워터프런트 공원에서
는 3월부터 12월까지 거대 야외 공예품
시장인 포틀랜드 토요 시장(Portland Saturday Market)이 열립니다.
포도원과 해안: 오리건 주를 대표하는 환상의 콤비
포틀랜드에서 시작해서 남쪽으로 180km 떨어진 유진까지 5번 주간 도 로(Interstate 5)를 타고 달리면 서쪽 언
러볼 가치가 있습니다. 계곡의 남쪽 끝 에 있는 킹 에스테이트 와이너리(King Estate Winery)에서는 유진 근처의 풍
덕 쪽에 400개가 넘는 양조장이 띄엄
띄엄 자리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도 손
꼽히는 피노 누아 와인 생산지인 이곳
윌라멧 밸리(Willamette Valley)는 로
드트립 주요 경로에서 잠시 벗어나 들
오리건 주의 와인 지역을 둘러본 다
음, 북동쪽의 후드 산(Mount Hood)에
서 정상까지 올라가는 마운트 후드 트
레일(Mount Hood Trail)을 따라 하이 킹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정상 근처에서
경을 즐기며 와인을 시음할 수 있습니 다.
의 오리건 해안에 들러, 들쭉날쭉한 벼
랑과 아름다운 해안 마을에 둘러싸인 천혜의 해변을 만나는 것도 좋습니다.
산 등반
는 등산로를 벗어나 퍼시픽 크레스트
트레일(Pacific Crest Trail)로 접어들어
보세요. 이 근방은 영화 와일드(Wild)
에서 리즈 위더스푼이 연기한 주인공
이 협곡으로 부츠 한 짝을 던진 곳으로
도 유명합니다. 겨울에는 마운트 후드
메도우즈(Mount Hood Meadows)에 서 스키나 스노보드를 탈 수도 있습니 다. 근처의 컬럼비아 강 협곡 국립경관
지역(Columbia River Gorge National Scenic Area)에 들러 사진
명 소인 폭포와 하이킹 트레일을 감상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레이니어 산의 대자연에서 즐기는 휴식 후드 산에서 북쪽으로 향하면 워싱턴 주 경계로 들어서게 됩니다. 아름다운
워싱턴 주의 지평선에는 화산이 늘어서 있으며 그중에서도 레이니어 산(Mount Rainier)이 가장 눈에 띕니다. 워싱턴 주 남부에 약 4,300m 높이로 우뚝 선 레이니어 산은 본토 48개 주에서 가장 높고 가장 만년설이 풍부한 봉우리이 자 상상을 초월할 만큼 다채로운 야생 화가 피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 야생화
덕분에 레이니어 산 국립공원(Mount Rainier National Park) 은 봄철 여행지
로 아주 이상적인 곳입니다. 여름에는
그로브 오브 더 패트리아크스에서 엄청
난 수령의 거대한 나무 사이를 산책하
고 아름다운 폭포를 구경할 수 있으며, 겨울에는 국립공원 요원의 인솔하에 스
노슈 투어를 즐길 수 있습니다.
맛의 도시 시애틀
레이니어 산 국립공원을 뒤로 한 채 워
싱턴 주에서 가장 큰 도시 시애틀로 이 동합니다. 그림 같은 퓨젓 사운드 만 (Puget Sound) 가장자리에 자리한 시
산물을 건네는 상인, 꽃가게, 현지 상
인의 먹거리로도 방문할 가치가 충분
하며 가까운 스타벅스 1호점에서 커
피 한 잔을 즐겨볼 수도 있습니다. 캐피
애틀은 도심 주변에 다채로운 명소와 여
러 개의 호수가 산재해 있습니다. 높이
가 거의 160m에 달하는 스페이스 니
들(Space Needle) 전망대에 차를 주
차하고 한 눈에 들어오는 도시 경관
을 감상해 보세요. 미국에서 가장 오래
된 파머스 마켓 중 하나인 파이크 플레
이스(Pike Place)도 반드시 들러야 할
곳 중 하나입니다. 이 시장은 퓨젓 사운
드의 경관뿐 아니라 신선한 생선과 농
톨 힐(Capitol Hill) 지역에서는 더욱 멋
진 식당과 커피숍, 서점과 나이트라이
프를 만날 수 있습니다. 바우하우스 북
스 앤 커피(Bauhaus Books & Coffee)
에서 커피와 함께 시를 즐기고, 완벽한
자바 커피를 만들기 위해 심혈을 기울
이는 것으로 유명한 에스프레소 비바체
(Espresso Vivace)나 빅트롤라 커피
앤 아트(Victrola Coffee and Art)에서
라이브 음악과 아트 쇼를 즐겨 보세요.
산후안 제도의 독특한 수중 생태계와 야생동물
북쪽의 아나코티스로 가면 사전 예
약 가능한 워싱턴 스테이트 페리 (Washington State Ferry)를 타고 아
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산후안 제도 (San Juan Islands)까지 항해할 수 있습
니다. 샐리시 해(Salish Sea) 위에 흩어
져 있는 이 섬들은 숨 막히게 아름다운 해변, 싱그러운 숲, 그리고 다채로운 야 생동물의 천국입니다. 여행사 집 산후안 (Zip San Juan)을 통해 나무 위에서, 또 는 물 위에서 산후안 섬 투어를 즐겨 보 세요. 이곳에는 수많은 카약 대여 업체 가 있으며 대여소를 통해 프라이데이 하버(Friday Harbor)에서 출발하는 샐 리시 해 투어, 야생동물 관찰 여행에 참 가할 수 있습니다.
우뚝 솟아오른 산, 아기자기 한 해안 마을을 지나 북쪽으로 올라가 면, 캐나다 국경 근처에
도착합니다. 벨링햄에는
식당이 많으며 이들 상점 중 대다수가 활기찬 페어헤이븐 역사 지 구(Fairhaven Historic District)에 있 습니다. 해안의 사랑스러운 대로 공원 (Boulevard Park)과 폭포와 자연 산책 로가 멋진 왓컴 폴스 공원 역시 벨링햄 의 자랑거리입니다.
뇌졸중 유발 3대 위험 요인은?
■ 뇌졸중으로 인해 쇠약해질 확률도 높여
세 가지 위험 요인이 뇌졸중 위험을 높
일 뿐만 아니라 뇌졸중으로 인해 쇠약
해질 확률도 높인다고 새로운 연구 결과
가 나왔다.《신경학(Neurology)》에 발
표된 아일랜드 골웨이대 연구진의 논문
을 토대로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14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세 가지 위험 요인은 무엇일까? 심방세
동, 고혈압, 흡연으로 조사됐다. 논문의
주저자인 콜웨이대 의대의 카트리오나
레딘 연구원(노인학)은 “뇌졸중은 장애
나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지만, 생활 방
식이나 약물의 변화로 수정할 수 있는
위험 요소가 많이 있다”며 “우리의 연
구결과는 고혈압, 심방세동, 흡연을 관
리하는 것이 뇌졸중 예방에 중요하다는
것을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뇌졸중이 심하면 다른 사람의 도움 없
이는 걷거나 스스로를 돌볼 수 없게 된
다. 이러한 환자들은 평생 동안 지속적
인 간호가 필요하다고 연구진은 지적했
다.
연구진은 평균 연령 62세의 32개국 출
신 약 2만7000명을 추적했다. 그 중 절
반인 1만3460명은 뇌졸중을 겪었다.
4848명은 중증 뇌졸중을, 8612명은 경
증에서 중등도 뇌졸중을 겪었다.
다른 위험 요인을 조정한 후 연구진은
다음과 같은 사실을 발견했다.
-심장박동이 불규칙한 심방세동이 있
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중
증 뇌졸중이 발생할 위험이 4.7배, 경증
에서 중등도 뇌졸중이 발생할 위험이
3.6배 더 높았다.
-고혈압 환자는 정상 혈압 환자에 비 해 중증 뇌졸중이 발생할 위험이 3.2배,
경증 또는 중등도 뇌졸중이 발생할 위
험이 2.9배 더 높았다.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중증 뇌
졸중이 발생할 위험이 1.9배, 경증에서
중등도 뇌졸중이 발생할 위험이 1.7배
더 높았다.
레딘 연구원은 “이번 연구 결과는 전
세계적으로 뇌졸중의 가장 중요한 조절
가능한 위험 요인인 고혈압 조절의 중요
성을 강조한다”며 “이는 젊은 연령층에
서 고혈압과 뇌졸중 발병률이 급격히 증
가하는 저소득 및 중간 소득 국가에 특
히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좋은 건 올리고... 나쁜 콜레스테롤
■ LDL 너무 많으면 뇌졸중, 심근 경색 발생 위험 커져
콜레스테롤은 세포막을 구성하고 호
르몬을 생산하는 데 필수적인 물질이
다. 소화를 돕는 담즙이나 뼈를 튼튼하
게 하는 비타민D를 만드는 데도 사용
된다. 그러나 필요 이상으로 많으면 문
제가 생긴다. 특히 ‘나쁜 콜레스테롤’이
라 불리는 저밀도 지단백(LDL) 콜레스
테롤이 혈관 벽에 쌓이면 혈액 순환에
장애가 생기기 쉽다. 이런 상태를 방치
하면 뇌졸중이나 심근 경색을 겪게 될
위험이 커진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적절
하게 유지하려면 담배를 끊고, 운동을
해야 한다. 식단도 중요하다. 이와 관련
해 미국 육상 및 건강 전문 잡지 ‘러너스
월드(Runner’s World)’ 자료를 토대로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심장
건강에 기여하는 식품을 정리했다.
두부=심장을 생각한다면 동물성 단백
질 섭취는 줄이고 식물성 단백질 섭취
는 늘리는 게 좋다. 두부, 콩, 호박씨 등
을 챙겨 먹어라. 단백질과 함께 섬유질
이 풍부해서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출 뿐더러 체중 관리에도 도움이 된
다.
표고버섯=양질의 섬유질이 콜레스테
롤 흡수를 억제하는 한편 ‘좋은 콜레스 테롤(HDL)’ 수치는 높이고 나쁜 콜레스 테롤 수치는 낮추는 역할을 한다.
표고버섯에는 또 양송이, 새송이 등 다
른 버섯들에 비해 비타민D의 전 단계
물질인 에르고스테롤이 풍부하다. 에르 고스테롤은 뼈를 튼튼하게 하는 것에 더해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떨어뜨린 다.
블루베리=안토시아닌의 보고. 안토시 아닌은 강력한 산화 방지 물질로 좋은 콜레스테롤 수치는 높이고, 나쁜 콜레 스테롤 수치는 낮추는 역할을 한다. 요 구르트나 샐러드를 먹을 때는 무조건
블루베리를 곁들일 것. 안토시아닌은 블 루베리 외에 포도, 체리, 블랙베리 등 색 이 진한 과일에 풍부하다. 아보카도=비타민과 미네랄, 단일 불포 화 지방과 섬유질이 풍부해서 콜레스테 롤 수치를 개선하는 데 효과적이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연구팀은 과체중 인 성인 45명에게 5주에 걸쳐 매일 아 보카도 한 개를 제공했다. 그 결과 아보 카도가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는 낮추 고, 항산화 물질인 루테인 수치는 올린 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사과=영국 레딩대, 이탈리아 트렌토 대 공동 연구팀은 경도의 고 콜레스테 롤 혈증 환자 40명에게 매일 사과 두 개 를 먹도록 했다. 두 달이 지나자 나쁜 콜 레스테롤 수치가 낮아지는 등 환자들의 심혈관계 건강이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 으로 나타났다.
쇠고기 먹고, 마늘도 먹고... 건강한 겨울나기
■
면역력 키워야 춥고 건조한 겨울철에 감기, 독감 잘 안 걸려
기온이 10도 가까이 뚝 떨어지면서 겨
울이 시작될 전망이다. 춥고 건조한 겨
울이라…. 감기나 독감이 기승을 부리는
시기다. 이럴 때는 외부에서 들어온 병
원균에 저항하는 힘, 즉 면역력을 키워
야 한다. 면역력을 증강시키는 방법으로
는 규칙적인 운동, 스트레스 관리, 수분
섭취, 금연, 절주, 손 씻기 등의 위생 관
리가 꼽힌다. 그리고 각종 영양소가 풍
부한 음식을 먹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
다. 이와 관련해 미국 폭스뉴스 자료를
토대로 면역력을 유지해 건강하게 겨울
을 날 수 있게 하는 음식을 알아봤다.
마늘=질환의 감염을 막고 세균에 강
한 알리신이라는 물질이 들어 있다. 영
국에서 나온 한 연구에서는 12주 동안
마늘 추출물을 투여 받은 사람들은 감
기에 걸리는 확률이 3분의 2까지 떨어
진 것으로 나타났다.
일주일에 마늘 6쪽을 먹는 사람들의
경우 대장암은 30%, 위암은 50%까지
발병률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적정 섭취량은 하루 생마늘 2쪽을
먹거나, 일주일에 서너 번 요리에 으깨
넣어 먹으면 된다.
쇠고기=채식주의자들에게는 아연이 결
핍되기 쉽다. 쇠고기에 풍부한 아연은
면역력을 키우는 중요한 미네랄의 하나
이다. 아연은 조금만 부족해도 감염의
위험이 높아진다. 백혈구의 생성에 중요
하며 병균이나 바이러스의 침입에 맞서
는 면역력을 강화시킨다. 기름 없는 살
코기 100g에는 하루 권장 아연 섭취
량의 30%가 들어고, 그 정도만 먹어도
큰 문제는 없다. 고기를 먹지 않는다면 굴, 요구르트, 우유를 먹으면 된다.
요구르트= 살아있는 유익균이 가득한 요구르트는 장의 건강을 지켜준다. 하 루에 200g 정도 먹으면 유산균 제제를 먹는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스 웨덴의 한 연구에서는 80일간 고용인 들에게 유산균 보충제를 먹인 결과 아 파서 결근하는 일수가 33% 줄었다는 결과가 나왔다.
보리와 귀리=이들 곡물에는 항균성과 항산화 작용이 있는 섬유질 효소인 베 타글루칸이 들어있다. 동물들에게 이 효소를 먹이면 인플루엔자, 헤르페스, 탄저병 등에 덜 걸린다.
사람의 경우 면역력을 높이고 상처를 빨리 아물게 하며 항생제의 효과도 배가 시킨다. 따라서 적어도 하루 한 끼는 통 곡물 식사를 하는 게 좋다.
에 대해서는 관심을 두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피부는 세균이나 바이러 스를 제1선에서 막아내는 중요한 기관 이다. 강하고 건강한 피부를 지키려면 비타민A가 절대 필요하다. 비타민A를 섭취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고구마 같 은 음식에 들어있는 베타카로틴을 먹으 면 인체에서 비타민A로 바뀐다. 고구마는 하루에 반 컵 정도 170칼로리를 먹으면 비타 민A 권장량의 40%가 충 족된다. 디저트로 먹으면 좋다. 고구마와 비슷한 효과 가 있는다른 음식으로는 당 근, 호박, 오렌지색 멜론 등이 있
“껍질째? 벗기고?”…호박씨 매일 먹으면
■ 항산화 성분 풍부한 호박씨 효과...혈압, 심장 건강, 혈당 안정 등
가을이 오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호박,
그 속의 작은 씨앗들이 건강에 얼마나
좋은지 아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속을
파내면 등장하는 씨앗들은 사실 그냥
버리기 아까운 보물들이다. 호박씨는 단
백질, 섬유질, 불포화 지방, 그리고 각종
필수 미네랄을 가득 담고 있어 영양 간
식으로 제격이다. 또 채식주의자들에게
특히 추천할 만한 고품질 식물성 단백질
과 함께 항산화 성분도 풍부해 다양한
질병 예방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다음
은 미국 클리브랜드 클리닉이 전하는 호
박씨의 장점과 효능이다.
⦁ 암세포 성장 억제에 도움
호박씨에는 항산화 성분인 리그난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항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에 따르면, 리그 난은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데 도
움을 줄 수 있다. 암 예방을 위해 식단에
작게나마 호박씨를 더하는 것은 좋은 선 택이다.
⦁ 장과 전립선 건강에 좋아
호박씨 오일과 톱야자 오일을 함께 먹
으면 과민성 방광과 전립선 비대증의 증
상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중년
남성에게 유익해 배뇨 관련 문제를 줄일
수 있다.
⦁ 혈압, 심장 건강, 혈당 안정
호박씨에는 마그네슘, 아연, 불포화 지
방산이 풍부해 고혈압, 심장질환, 당뇨
예방에 긍정적인 효과를 줄 수 있다. 이
성분들이 심장과 혈관을 보호하며 혈당
까지 안정화해 주기 때문에 건강을 위해
서라면 간식으로 호박씨 한 줌을 챙겨
먹어보자.
⦁ 수면의 질 높여
호박씨 속 트립토판이라는 아미노산이
있어 숙면을 돕는다. 또 아연과 마그네
슘이 신경을 안정시켜줘 수면의 질을 높
이는 데 기여한다. 잠이 부족하다면 수
면제 대신 자연스럽게 잠을 돕는 호박씨
를 먹어보자.
⦁ 껍질째 먹느냐, 벗기고 먹느냐에 따라
건강 효과 달라져
호박씨는 칼로리가 높아 하루 적정량
을 나눠서 먹는 게 중요하다. 그리고 호
박씨를 껍질째 먹느냐, 껍질을 벗기고 먹 느냐에 따라 건강 효과가 조금 달라질 수 있다. 껍질이 있는 호박씨는 섬유질이 많아 장 건강에 더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시중에 판매되는 제품은 나트륨이
선택하는 게 좋다. 반면, 껍질을 벗 긴 호박씨도
라면,
떡볶이에 밥까지 비벼 먹었더니... 혈당-체중에 변화가?
■ 탄수화물 종류에 따라 혈당 높이는 정도 다르다
‘밥 배’, ‘간식 배’ 따로 있나? 오후에 라
면, 떡볶이를 충분히 먹은 후 저녁 식사
를 정상적으로 하는 경우가 있다. 커피
마시러 들른 제과점에서 기어코 달콤한 빵을 주문한다.
‘탄수화물 + 탄수화물’의 연속이다. 하
루 이틀도 아니고 이런 식생활이 자주
있다면 살이 찌고 혈관도 나빠질 수 있
다. ‘알맞게’ 먹는 것은 풀기 어려운 영원 한 숙제다. 내 식생활에 대해 다시 점검
해보자.
⦁ 탄수화물은 설탕, 가공 당분, 청량 음
료에도 많아... 고기 비계 안 먹어도 살찌
는 이유?
살을 빼기 위해 빵, 면, 쌀밥 등 탄수화
물을 지나치게 줄이는 사람이 있다. 하
지만 탄수화물은 설탕, 액상 과당 등 가
공 당분, 청량 음료 같은 단순당이 많은
음료에도 들어 있다. 빵을 안 먹어도 단
음식을 좋아하면 탄수화물을 많이 먹게
된다. 자료에 따르면 특히 단순당은 몸
에서 소화흡수가 빠르 기 때문에 혈당이 빠르
게 치솟는다. 인슐린
분비가 많아져 지방으
로 빨리 전환하도록
만든다. 탄수화물은 1g
당 4kcal의 열량도 낸다.
밀가루 음식과 단 것을 즐기
면 고기 비계를 안 먹어도 살이 찔
수 있다.
이라면 그 중 탄수화물은 약 70g 이 다. 하루 1개 반~2개 정도 면 하루에 필요한 탄수 화물을 섭취한다고
볼 수 있다. 물론 활
동량이 많으면 탄수 화물은 더 먹어야 한 다. 임신부, 수유부도
탄수화물 필요량이
좀 더 높다.
⦁ 탄수화물, 어떤 종류를 먹을까?... 혈당
높이는 정도 다르다
⦁ 뇌 많이 쓰는 수험생, 직장인... 탄수화
물 꼭 먹어야 하는 이유?
탄수화물은 꼭 먹어야 한다. 특히 뇌를
많이 쓰는 수험생이나 직장인에게 더욱
필요하다. 뇌세포, 신경세포는 주로 탄수
화물 중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한
다.
자료를 보면 뇌에서 하루 평균 사용되
는 포도당의 양은 100g 정도다. 하루
130g 정도의 탄수화물이 권장 섭취량
이다. 예를 들어 즉석밥 1개 양이 200g
총 탄수화물 섭취 비율은 총 에너지 섭
취량의 55~65%, 총 당류 섭취는 10%
이내로 제한하길 권한다 하지만 다이어
트를 하는 경우 40~50%까지 낮추는
사람도 있다. 탄수화물은 어떤 종류를
먹느냐에 따라 혈당을 높이는 정도가
달라질 수 있다. 혈당을 빠르게 올리는
당지수가 높은 음식은 빵, 떡, 면, 쌀밥, 감자, 당분 음료 등이다. 인슐린 분비를
늘려 지방이 더 많이 쌓일 수 있다. 당뇨
병 예방-관리에 어려움이 생기고 살이
찔 수 있다.
⦁ 생 채소-과일 먼저 먹는 식습관 가 능?... 탄수화물 자주 겹치지 않도록 주의 탄수화물을 먹더라도 당지수가 낮은 잡곡, 통곡물을 넣은 밥이나 빵이 혈당 을 천천히 낮게 올릴 수 있다. 채소를 충 분히 곁들이면 식이섬유가 혈당이 치솟 는 것을 억제한다. 열량이 낮은 채소-과 일을 먼저 먹으면 배 부른 느낌이 와서 밥, 면을 덜 먹을 수 있다. 외부 식당에선 어렵지만 집 식탁에 생채소-과일을 항 상 두자. ‘거꾸로 식사법’이 혈당 조절-비 만 예방에 기여할 수 있다. 하루에 탄수화물이 자주 겹치지 않도 록 주의한다. 오후에 간식으로 라면, 떡 볶이, 빵 등을 먹은 후 저녁을 과식하면 탄수화물 과잉 섭취가 될 수 있다. 감자, 고구마도 식사 직후 후식으로 먹는 것 은 바람직하지 않다. 다만 탄수화물을 너무 줄이면 근육 손실을 초래한다. 단 백질 보강을 위해 달걀, 닭가슴살, 생선 을 꾸준히 먹는 게 좋다. 식물성 단백질 인 콩, 두부도 추가하는 게 효율적이다.
혼란기 미국의 대선 결과가 주는 시사점 - 두 번째
동포미래연구소
지난주 글에서 소련(냉전) 붕괴 후 미국 사회가 정치, 사회, 경제적 양극화와 불평
등이 심화하면서, 혼란한 가운데 트럼프
가 7천6백만 표를 얻어 2020년 선거보다
2백만 표를 더 얻었다. 해리스는 7천3백만 표를 얻어 2020년 바이든의 8천1백만 표
보다 8백만 표를 잃었다. 인플레이션으로
서민들의 살림이 힘들어졌는데, 이스라엘
과 우크라이나 전쟁 지원으로 민주당 성
향의 깨어 있는 표심이 등을 돌렸을 것이
다. 진보 성향의 버니 샌더스와 엘리자베
스 워런 상원의원들의 아젠다와 목소리도
양극화 밀려 희미해져 가는 것도 같은 이
유일 것이다.
최대 격전지인 스윙 스테이트 펜실베이
니아주의 상황도 전국 상황과 비슷하게
전개되었다. 2020년 8만 표 차이로 힘겹
게 바이든이 이겼지만, 2024년에 13만 표
이상으로 트럼프가 이겼다. 역시 해리스는
2020년 보다 더 잃고 트럼프는 더 얻었다.
민주당 유권자 수가 4% 정도 공화당 유
권자보다 많았지만, 투표 결과는 2% 차
이로 공화당 트럼프가 이겼다. 많은 전문
가는 백인 남성의 적극적인 지지와 흑인
과 라티노 남성의 약진 등으로 트럼프 당
선 등을 설명한다. 필자는 전체 경제는 호
황인데도 불구하고 양극화와 불평등 심화
로 서민 경제의 어려움, 전쟁 지원 등의 원
인에서 집권당이던 민주당의 패배 원인을
지적하고 싶다. 펜 주의 이슬람 유권자 수
는 대략 16만 명으로 추산된다. 이슬람 이
민자 커뮤니티는 지난 30여 년 동안 이민
자 편에서 정책을 펴진 민주당을 선호했
었다. 그러나 이슬람 커뮤니티는 이스라엘 극우 정권을 지원하는 민주당에 등을 돌
리기 시작했다. 지난 예비선거에서 바이든
에 대해 ‘지지 후보 없음’을 선택하면서 징
후를 보여왔다. 그 후 계속되는 팔레스타
인 거주자에서 대한 무차별 공격으로 사
태는 더욱 심각해 가는데도 민주당의 해
리스는 아랑곳하지 않았고 전쟁 후원자
기대를 접었다고 하 겠다. 앞으로 미국선거에서 그동안 유대인 의 정치적 입김이 크다면 이제는 중국인, 인도인, 라티노 등 다양한 이민자 커뮤니 티들의 영향력이 커질 수밖에 없을 것이 다.
이슬람 커뮤니티의 대표적인 단체 CAIR (Council on American-Islamic Relations)는 전국 단체로 이슬람 커뮤니 티의 권익옹호와 유권자 운동을 벌이는 비영리단체이다. 지난 30여 년 동안 엄청 난 문화적, 사회적, 경제적 차별과 폭력과 혐오, 불이익을, 받아온 역경을 최전선에 서 싸우면서 성장해 온 단체이다. 이들이 보편적인 인권과 생명권, 평화를 위해 궐 기했지만, 주류 민주당은 기대에 부응하 지 못했고, 결과는 투표장에서 돌아선 것 이다. MAGA, America First 하면서 백인 중심의 정치 계속된다면 이민자 커뮤니티 들의 정치적 각성과 참여가 더욱더 절실 할 때가 왔다.
들을 단지 반트럼프란 이유로 선거 캠프에 합류시켰다. 이에 실망하고 분노한 16만 이슬람 유권자들의 표가 어디로 갔는지 쉽게 알 수 있었을 것이다. 미국 선거 과정 에서 두 개 전쟁 지원에 관한 논쟁이 쟁점 이 되지 못한 것은 양당 모두에게 책임이 있지만 그래도
우리 딸이 어디가 어때서
서헬렌 소장
뉴저지 전문직 결혼상담 소장
한동안 유행하던 내 나이가 어때서는 들
어보아도 하루전 맞선본 총각집에 이른아
침 (일요일) 딸을 이끌고 나타난 맞선녀 어
머니를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용감하다 해
야 할까요? 아닙니다 용감하기까지는 분노
가 치솟아야만 할수있는 행동이며 맞선본
총각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일어날 수 없
는 상황입니다. 거절을 당하는 순간 사랑
이 증오로 변해 어쩌면 분노조절을 할수없
을 정도로 자존심을 다쳤을 경우 일어나는
행동이라 생각합니다. 이 스토리는 바로 그
옛날 사촌오빠의 결혼 스토리입니다. 벌써
맞선만 35번째 보고 싶어서라기보다 딸 가
진 부모님들의 빗발친 성화에 왜냐하면 수
려한 외모를 가진 33살의 방사선 닥터였으
니까요. 그 날도 화창한 봄날 토요일저녁
36번째 동갑(33살) 산부인과 여의사를 어
머니 두 분과 함께 맞선을 보게 되었지만
총각닥터는 그녀가 마음에 들 리가 없지
요.
키도 자그만하고 얼굴도 둥글 납작한데다
가 주근깨에 헤어스타일도 아줌마 스타일!
마음에 들면 이상할 입장이었다고 합니다.
한데 바로 그 이튿날 이른 아침 닥터 총각
은 느긋하게 잠을 자고 있었는데 일요일 아
침 누군가 벨을 눌러 의아한 생각으로 어
머니가 대문 앞에 가니 바로 어제의 맞선
가족이 서 있었다고 한다. 따님은 고개를
땅만 내려다보고 어머니는 잠을 못 잔듯
푸석한 얼굴에 몹시 화난 표정으로 앞장
서서 마루 끝에 앉으면서 애꿏은 핸드백을
쿵하고 내려놓으면서 하시는 말씀. 분노로
가득한 음성으로 아니! 우리딸이 어디가
어때서 딱지를 놓았느냐? 알뜰하고 효녀에
공부도 잘해 흠 잡을 데가 없는데 어떤 점
이 마음에 안들었는지? 이유를 알고 싶어
서 왔노라고하니. 떠들석한 소리에 잠을 깬
총각닥터 일생일대의 위기를 맞았으니 잘
못한 것도 없이 벽장속에 숨을 수도 없고.
그렇다고 나갈 수도 없고. 잘 생긴 죄로 꼼
짝없이 숨죽여 모녀가 가기만 기다리고 총
각 어머니는 마른 하늘에 날벼락을 맞은
셈이니 이 위기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
사람이 선물이다 (저자 조정민) 발췌
1. 결혼식 주인공은 신랑, 신부 이지만 결 혼식이 끝나면 사라져야합니다. 있어야할 자리와 사라져야 할 자리, 나서야 할 자리
와 물러서야 할 자리를 아는 눈치는 지혜
입니다.
2. 한강을 바라보려고 하는 사람은 남산
에 등을 돌려야 합니다. 남산을 오르고자
하는 사람은 한강을 떠나야 합니다. 두마
리 토끼를 쫓다 두 마리 다 놓친 사람들은
헤아릴 수 없이 많습니다.
3. 매일 늦잠 자는 것은 내가 해결해야 할
문제입니다. 매사에 부정적인것은 내가 고
쳐야할 문제입니다. 모든일에 부정적인것
은 내가 변해야할 문제입니다. 그러나 인생
의 바른 방향은 인생을 아는분에게 물어 야 할 문제입니다.
4. 나를 헐뜾는다고 놀랄 일도 화낼 일도 아닙니다. 험담은 말과 함께 시작된 것이고
험담이 그 정도인 것은 나를 잘 몰라서입 니다. 나를 속속들이 알았다면 훨씬 더 심 하게 얘기 했겠지요.
5. 누구나 실수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누 구나 사과하지 않습니다. 실수가 부끄러운
를? 아마 아인슈타인 박사님도 고민을 할 수 밖에 없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 해프닝 과 연결되는 유익한 글들을 다음 편에 적 어봅니다.
것이 아니라 실수를 인정하지 않는 것을 부 끄러운 일인데도...
6. 생명을 끝장내는 대신 자존심을 끝장 내세요. 실타래처럼 엉킨 문제가 소리없이 풀리기 시작합니다. 자존심을 다른 사람보 다 내가 더 중요하다는 착각의 아집입니다. 자존심은 인생의 무거운 짐입니다.
7. 이기적이고 자기 중심일 수록 쉽게 분 노합니다. 세상이 뜻대로 움직이지 않으니 까 그러나 세상이 나 중심으로 움직이면 세상이 못견딥니다. 세상이 버티는 힘은 내 분노가 아니라 손해와 희생 용서 사랑입니 다.
8. 나를 과대평가 하는 말에 화를 내지 않았다면 나를 과소 평가하는 말에도 화 를 내서는 안됩니다. 내가 사람들의 칭찬 에 묶이지 않았다면 사람들의 비난에도 묶 이지 않습니다.
9. 부탁도 하지 않았는데 나를 비난하는 사람은 은인입니다. 월급도 주지 않았는데 나를 가삼하는 사람은 은인입니다. 그 사 람 때문에 늘 조심하고 깨어있으니 정말 은 인 입니다.
10. 사람이 선물이다. 주위를 살피면 오직 나만이 힘이 되어 줄 수 있는 사람이 있습 니다.
다음 금요일에 만나요
가야 고분군
엄종렬
미주 한국전통연구원 원장
2023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된 제45차 UNESCO 세계유산위원
회 총회에서 ‘가야고분군’을 세계문화유
산으로 등재하면서 주변국과 자율적이
고 수평적인 독특한 체계를 유지하며 동
아시아 고대문명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증거가 된다는점에서 탁월한 보
편적 가치가 인정된다고 평가하였다. 모
두 7개의 고분군으로 전북 남원 유곡리
와 두락리 고분군, 경남 창영 교동과 송
현동 고분군, 경남 고성 송학동 고분군,
경남 합천 옥전 고분군, 경북고령 지산
동 고분군, 경남김해 대성동 고분군, 경
남 함안 말이산 고분군이 이에 속한다.
가야국은 AD 42년경 부터 한반도 남
단 낙동강 하류에 약 500년간 존재하였
던 부족국가다. 일명 가라, 가락이라고
도 불렸던 수십개의 부족국가가 차츰
확대되어 6개의 가야국을 이루었다. 금
관가야, 아라가야, 고령가야, 대가야, 성
산가야, 소가야가 이들이다. 이중 김수
로왕이 세웠다고 알려진 금관가야의 세
력이 제일 강대하여 다른 다섯가야는
이금관가야를 맹주로 삼았다. 가야국은
이후 AD 532년 신라 법흥왕에게 멸망
되었다. 가야금으로 잘 알려진 우륵도
가락국의 유민이다.
대한민국에는 가야와 관련된 고분군이
780여개소 분포하고 있다고 하는데 이
고분군에 축조된 고분의 수가 수십만기
에 달한다고 한다. 중앙집권화된 체계를
이루지 않고 공존하였던 가야의 각 정
치체제는 지역마다 크고 작은 고분군을
조성하였다. 이 고분군들은 기원전시기
부터 대가야가 멸망하는 AD562년 까
지 지속적으로 조성되었다. 원거리 교역
을 통해 반입된 외국계 유물은 가야의 국제관계를 반영한다. 가야고분군은 사
라진 가야문명을 복원할수 있는 대표적
인 고고학적 유적으로 의미를 지닌다. 가야고분군은 입지와 경관 , 묘제의변 화, 부장 유물을 통해 가야사회의 내부
구조와 변천과정을 보여준다. 1 - 2세기 는 가야고분군의 형성기로 고분의 군집
과 부장유물을 통해 가야의 성립을 보
여준다. 이시기의 묘제는 목관묘이다. 지
배층과 피지배층 고분은 입지가 구분되
지 않고 군집내에 혼재되어 있다. 상위
지배층 고분은 목관 하부에 유물을 부
장하기위한 별도의 공간을 설치하기도
했다. 3 - 4세기는 왕과 지배층의 고분
으로 이루어진 중심고분군이 출현하는
시기이다. 이시기의 묘제는 목곽묘이다. 가야왕묘는 구릉정상부 능선을 따라 줄 지어 축조되는 차별화된 특징을 보여준 다. 목곽묘 내부에는 교역을 통해 수입 된 유물을 비롯하여 막대한 양의 유물 을 부장하는데 이는 생전의 부를 과시 하거나 사후의 안락을 염원하는 사상이 반영되어 있다. 고분의 입지 , 규모와 부장 유물을 통 해 엄격한 신분질서를 바탕으로한 가야 사회의 계층구조를 엿볼수 있다. 이시기 의 대표적인 고분군은 김해 대성동 고분 군이다. 대성동 고분군에서 출토된 다량 의 철제 무기와 대외교역품은 금관가야 가 가야의 주도세력 이었음을 증명한다. 5세기는 가야각지에서 정치체가
다. 이시기의 묘제는 석곽묘이다. 특히 이시기는
경 제
●IMF, 내년 韓경제 성장전망 2.2→2.0%…”
하방리스크 크다”...연례협의 결과 발표…올
해 성장률 2.5→2.2% 하향...’점진적 금리인하’
주문…고령화 대응·성장잠재력 확충 강조
●수급 불안·재고 급감…다시 고개드는 ‘코코
아 쇼크’...코코아 가공 전 열매 카카오 가격, 4 개월 만에 최고점...역대 최고치 대비 70% 하
락…최근 바닥 다지고 반등...”2024~2025년
10만톤 규모 공급 부족”...”수급 경색 지속…가
격 쇼크 재현 우려”
●60대가 겨우 끌어올린 일자리 수.. 20대 역
대 최대폭↓...통계청 ‘2분기 임금근로 일자리
동향’...2분기 임금근로 일자리 증가폭, 4년 만
에 최소...전년 동기比 25.4만개↑…2020년 2
분기 이후 최소폭...”코로나19 이후 일자리 회
복세 잦아드는 추세”...60대 일자리 26만개
늘고 20대 13만개 줄어
●송전망 건설 미루다 국가 경쟁력 ‘뚝’…AI
시대, 전력안보 확보 시급...대한상의 SGI, ‘산
업계 전력수요 대응을 위한 전력공급 최적화
방안’ 보고서 발표...20년간 최대전력 수요량
98% 증가했으나, 송전설비는 26% 증가에
그쳐...송전설비 건설 5~6년 지연- 송전망 건
설 지연 문제점
●김 한 자루에 ‘108만원’ 거래…역대 최고가
2배 올린 ‘명품김’은...전남도 개발한 ‘햇바디 1 호’, 올해 위판서 기록...10월까지 수출액 8억
5000만 달러, 압도적 1위 금 융
●위안화 약세·삼성전자 배당 부담…환율, 장중 1394원으로 상승...1390원 하회 출발 후
상승 전환...中대출우대금리 동결에도 위안
화 약세...외국인 순매도 지속·삼전 외인 배당
일...러·우 분쟁 소멸…달러 강세 영향無
●”투자 기회 넘친다”…유럽서 아시아 겨낭 메
가펀드 결성 임박...유럽 최대 사모펀드 EQT, 아시아펀드 조성 ‘순항’...하드캡 20조원으로
설정…기존 목표치보다 2.7조↑...하드캡 달성
시 KKR에 이어 두번째로 큰 펀드 탄생...”대체
투자 매력 넘치는 아시아”…인도·일본 각광
●유안타 “삼성전자 주가, 자사주 매입보다
외인 수급이 더 중요”...15일 10조원 규모 자
사주 매입 계획 발표...이익 모멘텀이 주가 좌
우...2016년 자사주 매입은 주가 견인...2015
년 주가 영향 미미
●슈퍼사이클 진입하는 ‘전력인프라’, 종목 고
르기 어려운데 ETF 없나...AI 데이터센터發 전
력 소모량 급증 전망...원전 등 발전시설·전력 설비·부품·케이블 수요↑...미국 에너지 관련
ETF 수익률 탁월...장기 상승 사이클 초입 ‘우
상향’ 지속 전망
●”3배 넘게 뛰더니 오늘은 폭락”…’불나방’ 개미들 비명...올해 투자경고 종목 198건…전
년 대비 10건 늘어...우크라이나 재건·정치 테
마주 열풍...실체 없이 기대감만으로 오르는 종목 주의해야
기 업
●삼성바이오로직스 또 ‘빅딜’…누적 수주액
5조 돌파...유럽 제약사와 2건의 수주 계약...1
조원 규모 빅딜…올해만 3건
●엔비디아 젠슨 황 입 주목하는 메모리업
계…블랙웰 효과 언제쯤...블랙웰 “내년 상
반기부터” vs “순조롭게 출하중” 의견 엇갈
려...출하 지연 시 차세대 HBM 공급 영향…범
용 메모리價 하락도 부담
●프랜차이즈 차액가맹금 2년새 106% ↑…
본사 ‘마진 뻥튀기’ 해도 감독은 ‘사각’...피자
업종, 5165만원 가장 많아...외식 브랜드 64%
가 별도 수취...본사횡포 대한 견제제도는 없
어...美, 원·부자재 공동구매로 운영...협회 “차
액가맹금, 계약서 명시”
●테슬라 이젠 재무건전성까지 ‘넘사벽’됐
다...최근 2년 재무안정성 빠르게 개선...‘투기’
취급 채권, 작년 ‘적격’ 상향
동 산
●매매·전월세 가격 상승…시세차익·임대수
익 노린 수요자, 소형으로 몰려...1~2인 가구
가, 전용 59㎡ 이하 소형…집값 상승률과 전 월세가격 지수 가장 높아...100% 소형 분상제 아파트 ‘부천아테라자이’…신혼부부
●철도노조 태업으로 출근길 열차지연…서 울지하철도
무기한 파업 실시...서울지하철 노조, 내달 6일 총파업...서 울교통공사, 열차운행 평시 수준 유지 ●내년 2월부터 육아휴직 최대 1년6개월...유 산 휴가 10일로...육아지원 3법 시행령 개정안 입법예고...30일까지 입법예고
106억 내지 않은 40대 등 상습체납자 1만 274명 명단 공개...기존
11/22/2024-11/28/2024
음.. 금전적인 부분은 여유가 있으나 돈 나갈 일이 많아 조금 걱
정이 되네요. 돈이 남는다고 사치를 부리면 안 돼요. 훗날을 대
비하는 한 주를 보내야 앞으로 걱정이 없을 거예요. 소외감을 느
낄 수 있는 한 주가 되겠네요.
정신적으로 굉장한 피곤함과 허탈함을 느낄 수 있는 한 주에요.
혼자 시간을 보내기 보다 좋았던 때를 함께 떠올릴 수 있는 친구
와 만나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우정을 확인하세요. 마음이 맞는
사람을 만나게 될 거예요.
이번 주에 여행 계획이 있다면 미루는 것이 좋겠어요. 여행지에
서 구설수가 따를 수 있어 지금은 때가 아니에요. 곧 여행에 적
당한 시간과 좋은 운이 따라오니 실망하지 마세요. 머릿속이 복
잡한 한 주가 되겠군요.
이번 주에는 지금까지 진행해온 대로 소신껏 밀고 나가세요. 젊
어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 말이 있잖아요! 지금이 바로 밝은 미래
를 향하는 도전의 시기이니 바쁘게 움직이세요. 아주 건강한 한
주를 보내게 되겠군요!
지금까지 손해만 보았다면 이번 주는 빨리 정리하고 재정비하는
마음을 가져야 해요. 이제부터는 새로운 시작을 준비한다는 마
음으로 지나간 실패는 깨끗하게 지워 버리세요. 이번 주는 나보
다 남을 더 생각하는 한 주를 보내야 해요.
중요한 결정 사항이나 계약 등은 다음으로 미루세요. 이번 주는
사소한 다툼이 있거나 실수를 할 수 있어요. 현명한 마음가짐으
로 때를 기다려야 할 시기이니 신중하게 움직이세요. 튀지 않고 평범하게! 이번 주를 보내는 방법이에요.
이번 주에 약속이 있다면 다음으로 미루고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 좋겠네요. 일이 잘 풀리지 않아 짜증이 밀려올 거예 요.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스트레스를 날려버리세요. 대인운이 좋으니 그동안 만나지 못했던 친구들에게 연락해보세요.
멀리 떨어져 지켜보는 자세보다 열심히 움직이고 빠르게 결정을 내려 더 좋은 방향으로 일을 처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세요. 말보 다는 행동이 앞서야 좋을 결과를 얻을 수 있어요. 이번 주는 가 족들의 도움으로 인해 고민거리를 해결할 수 있겠군요.
과거로 되돌아가려 애쓰지 마세요. 몸과 마음만 피곤해질 뿐이 에요. 그리고 건강에 문제가 있을 수 있으니 몸 상태가 조금이라 도 안 좋다면 꼭 병원에 들러 검사를 받아봐야 해요. 무엇보다 돈 관리하는 일에 소홀해서는 안 돼요.
일정한 틀 속에서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것도 좋지만 기분 전환 이 필요한 시기에요. 잠시 쉬어간다고 생각하고 그동안 하고 싶 었던 일을 해보세요. 기분이 훨씬 좋아질 거예요. 가족, 친구, 연 인에게 섭섭함이 차오르는 한 주가 되겠네요.
경솔하게 생각하고 말과 행동을 조심하지 않는다면 문제가 될 수 있어요. 지금까지 해온 일이 있다면 계속 진행하세요. 바로 결과가 나타나지는 않겠지만 곧 기회가 올 거예요. 일이 꼬이고 사소한 다툼이 긴 싸움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도와달라 연락하는 사람이 있을 거예요. 거절하지 말고 마음을 다해 도와주세요. 시간 낭비라고 생각하면 훗날 크게 후회하게 될 거예요. 나중에 도움받을 일이 생기니 명심하세요. 오랜만에 즐거운 시간을 계획했더라도 다음으로 미루는 게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