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사랑을 받았던‘겨울연가’‘미안하다 사랑한다' 연출 이형민 PD가 신작‘낮과 밤이 다른 그녀’로 또 한번 대성공을 거둔 가운데, 주간필라는 이PD와 단독 인터뷰를 진행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낮과 밤
이 다른 그녀’는 한국 드라마가 어디까지 진화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 새로운 이정표다.‘낮과 밤이 다른 그녀’ 는 어느 날 갑자기 노년 타임에 갇혀버린 취준생과 낮과 밤 올 타임 그녀에게 휘말린 능력캐 검사의 기상천외 한 인턴십과 앙큼달콤 로맨틱 코미디를 그리는 드라마다. 작품의 화려한 성공 뒤에는 수많은 명작을 통해 대 한민국 드라마 팬들의 마음을 울린 이형민 PD의 독보적인 연출력이 있다. 그는 현실과 판타지, 웃음과 눈물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연출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했다.
■ "한밤의 변신”이 가져온 인생 역전, <낮과 밤이 다른 그녀>
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 는 2023년 10월 촬영을 시
작해 2024년 4월 마무리된 사전 제작 작품이다. 주요 배
경은 청주로, 실제 검찰청 인근에서 촬영된 장면들이 현실
감을 더했다. 또한 넷플릭스와 티빙을 통해 글로벌 스트리
밍 시장에 동시 공개되며, 한국 드라마의 위상을 또 한 번
높였다. 이PD는 OTT 플랫폼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국
내외 시청자들의 다양한 반응을 받으며 큰 만족감을 드
러냈다. 이 PD는 이번 작품에서 놀라운 상상력을 발휘했
다. 이야기는 하룻밤 사이에 20대에서 50대가 되어버린
한 청춘의 충격적인 전환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주인공은
이제 검찰청 시니어 인턴으로 일하며 자신이 처한 새로
운 현실 속에서 고군분투한다. 중년 여성의 삶이라는 전
혀 다른 시각에서 펼쳐지는 이야기 속에서 이PD는 작은
디테일까지도 놓치지 않으며, 매 순간의 웃음과 감동을
극대화했다
극 중, 이정은과 정은지는 50대와 20대의 극단적인 변화
를 오가는 캐릭터, 이미진을 연기한다. 이미진은 8년째 공
무원 시험을 준비 중인 취준생이자, 여러 아르바이트와 자
격증을 취득했지만 쓸모없는 백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인물이다. 끝없이 이어지는 취업난 속에서 스트레스를 받
던 이미진은 어느 날, 갑자기
들보다 한 수 위의 능력으로 시니어 인턴계를 제패하며 새 로운 전설을 써 나간다.
공개된 사진에서는 이미진의 낮과 밤이 완벽하게 대비되 는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자전거를 타고 퇴근하며 노 을을 만끽하던 임순이가 하루아침에 이미진으로 변하기 도 하고, 복도에 서 있던 이미진이 해돋이를 보며 다시 임 순이로 변하는 장면이 흥미를 자극한다. 낮과 밤, 50대와 20대가 완벽히 변하는 이미진의 이중생활이 궁금증을 불 러일으킨다.
이정은과 정은지는 이미진이라는 하나의 캐릭터를 맡아, 세밀한 표정과 말투, 행동까지 싱크로율을 맞추며 연기 변 신을 예고하고 있다. 두 사람은 586세대와 MZ세대를 아 우르는 이미진의 캐릭터를 통해 다양한 세대의 감정을 공 감하며, 그들의 활약이 큰 기대를 모은 바 있다. ‘낮과 밤 이 다른 그녀’는 취준생 이미진이 갑자기 찾아온 노년 타 임에 굴하지 않고 새로운 성공의 시대를 열고자 노력하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공감과 위로를 선사하고 있다.
■ 감정의 마에스트로 이형민 PD, 그는 왜 코미디를 선택 했나.
이 PD는 이전 작품 '미안하다 사랑한다'에서 한 시대의 아이콘이 되었고, '힘쎈여자 도봉순'을 통해 독특한 감각 으로 코미디 장르를 재정의했다. 그리고 이번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에서는 코미디와 사회적 메시지를 결합하며 또 한 번 그의 탁월한 연출력을 입증했다. 그는 인터뷰에 서 “단순히 재미있는 드라마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이야기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 의 손끝에서 탄생한 캐릭터들은 현실감과 깊이로 관객들 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PD는 드라마 연출의 대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가 연 출한 작품들은 깊은 감동과 사회적 메시지를 담고 있어 시청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지만, 그는 코미디 장르를 선 택한 이유에 대해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이 PD는 "코미디는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는 가장 강력한 무기"라 고 말하며,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는 것이 그만큼 중요한 메시지 전달 방식이 될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 이 형민 PD는 코미디의 매력을 깊이 이해하고 있으며, 그가 연출한 작품들에서 진지함과 웃음을 적절히 결합하여 관 객들에게 신선한 경험을 선사한다.
그동안 이형민 PD는 드라마 연출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 르에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해왔다. 특히 그는 '미안하다,
보여주었으며, 이러한 작품들을 통해 그만
의 독창적인 연출 스타일을 확립했다. 이
PD의 작품들은 늘 그만의 색깔을 가지고
있고, 사회적 메시지와 감동을 담고 있는
동시에,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는 매
력적인 스토리라인을 자랑한다.
프리랜서 연출자로서의 길을 걸으며 그는
이제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는 연출자로서
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코미디라
는 장르의 선택도 그가 이전에 쌓아온 연
출 경험의 하나로, 드라마 제작에 있어 새
로운 도전을 하며 다른 장르의 작품들도
점차 선보이려고 한다. 이형민 PD는 코미
디를 선택한 이유로, 그것이 사람들의 마
음을 여는 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기 때
문이라고 밝히며, 앞으로의 작품들에서도
관객들에게 큰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것
을 예고했다. 다채로운 장르에서 독특한 스
타일을 뚜렷이 나타내온 그의 작품들이 오 랜 시간 사랑받으며, 차기작까지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유다.
Q.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출연진 캐스팅에
서 가장 신경을 쓴 점은 무엇이었나.
이형민 PD는 캐스팅에 있어 중요한 기준
으로 '싱크로율'을 꼽았다. 특히 드라마의
주인공들인 여자 주인공들에 대해 깊이
고민한 결과, 각 인물이 가져야 할 감정선
과 성격을 정확하게 소화할 수 있는 배우
들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배우들 각자가
연기를 통해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을 맞추
기 위해 힘썼고, 그 결과 시청자들이 캐릭
터에 몰입할 수 있도록 도왔다"는 이 PD의
말이 인상적이다. 그는 여자 주인공들의 싱
크로율을 높이는 데 있어 '감정선의 세밀
한 표현'에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캐릭
터의 내면을 잘 표현하기 위해 배우들에게
감정의 흐름을 어떻게 이끌어낼지에 대한
숱한 논의를 거쳤으며, 그로 인해 각 캐릭
터가 가진 고유한 특성을 더욱 부각시킬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각각의 감정이
극적인 장면 속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형민 PD 프로필
√ 소속 : 굿스토리(CEO)
√ 데뷔 : 1994년 KBS 20기 공채 프로듀서
√ 수상 : 2011년 아시아 레인보우 TV어워즈 최우수 감독상
√ 경력 : 굿스토리 CEO
2004 KBS TV제작본부 드라마1팀 프로듀서
2002 KBS 제작본부 드라마제작국 프로듀서
√ 대표작 : 겨울연가(2002)/ 상두야 학교가자(2004)/ 미안 하다 사랑한다 (2004, 24년 11월 감독판 재공개)/ 눈의 여왕 (2006)/ 힘쎈 여자 도봉순 (2017)/ 우리가 만난 기적 (2018)/
지금부터 쇼타임! (2022)/ 낮과 밤이 다른 그녀 (2024) 등
Q. ‘이미진’역을 동시에 연기한 ‘정은지’와 ‘
이정은’ 두 여자 주인공의 싱크로율은 어땠
는지.
정은지는 정말 훌륭한 배우다. 처음에 캐
스팅을 결심한 이유는 그녀의 자연스러운
이미지와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이 잘 맞았
기 때문이다. 정은지의 연기력도 탁월하고, 특히 그녀의 감정 표현이 이 드라마의 캐
릭터와 완벽하게 맞아떨어졌다. 그녀가 가
진 에너지와 따뜻함은 주인공의
내면적인 변화를 잘 표현할 수 있게 도와
주었고, 무엇보다도 정은지가 가진 신뢰감
있는 모습이 큰 장점이었다.
또 다른 여자 주인공은 이정은이다. 이정
은은 캐스팅을 위해 많은 고민을 했었다.
그녀가 맡은 역할은 정은지와는 다른 성
격의 인물로, 두 캐릭터가 대비되는 성격
을 통해 드라마의 전개에 큰 영향을 미친
다. 이정은은 극 중 역할에 아주 잘 어울리
는 연기를 보여주었고, 그녀의 차가운 이미
지가 드라마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두 캐
릭터가 극 중에서 어떤 관계를 형성해 나
갈지 기대감을 주었고, 그녀는 그 기대에
부응하는 연기를 해냈다. 정은지와 이정
은의 싱크로율은 정말 뛰어났다. 두 배우
는 각자 맡은 역할에 대한 이해도가 높
았고, 서로의 연기를 잘 조화롭게 맞추
어 나갔다. 특히 두 사람의 캐릭터가 겪
는 감정선이나 변화들이 잘 맞아떨어지
면서, 관객들이 그들의 이야기에 몰입할
수 있게 도왔고, 그들의 케미스트리가 드
라마의 감정선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실
제로 두 여주인공은 처음에는 서로 대립
적인 관계로 시작하지만, 점차 서로를 이 해하고, 갈등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그 린다. 이 드라마는 두 여주인공이 서로 대 립하면서도, 그 속에서 감정의 변화를 겪
고 성숙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 과정이 드라마의 중요한 축을 이루며, 두 여주인 공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그 선택이 어떻 게 이루어지는지가 드라마의 핵심이다. 그 들의 갈등과 감정선이 어떻게 전개될지 보 는 것도 큰 재미 요소 중 하나다. Q. 각 작품마다 2년의 텀을 두고 쉴틈없이 작업을 했다. 드라마 제작 전 과정은 어떻게 되나.
운 좋게도 끊임없이 작품을 이어갈 기회 를 얻어온 감독이다. 대략 2년, 혹은 1년 반 정도에 한 편씩 미니시리즈를 작업해왔 다. 사실 드라마를 준비하고 마치고 다음 드라마를 방송하는 데까지 2년의 텀이 꼭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2년 정도마다 미니 시리즈를 연출할 수 있다는 건 참
배우 정은지
드라마 제작 과정을 간단히 설명하자면, 먼저 제작사나 방송국과 계약을 맺고 작가
와 매칭되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후 대본
작업을 진행하고, 배우를 캐스팅한 뒤 방
송 채널을 확정한다. 촬영 장소를 섭외하
고 세트를 준비하며, 배우들과 미팅을 하
고 대본 리딩을 진행하는 등의 사전 준비
과정(프리프로덕션)이 보통 3~6개월 정도
걸린다. 촬영이 시작되면 주 4일 정도의 스
케줄로 약 6개월 동안 촬영을 진행한다. 촬
영이 끝난 후에는 편집, 음악 작업, 사운드
믹싱, VFX 작업 등 후반 작업(포스트 프
로덕션)을 거친다. 이 과정이 보통 2~3개
월 걸린다. 전체적으로 한 작품을 준비부 터 후반 작업까지 마무리하는 데 약 1년
정도 걸린다고 보면 된다.
Q. 그간 연출한 작품들 중 가장 애착이 가는 드라마는 무엇인가.
작품 하나하나가 자식 같은 존재다. 드라 마를 만들 때마다 최선을 다해왔기 때문
에, 그 중에서 어떤 작품이 더 소중하다고 순서를 매기기는 어렵다. 각 드라마가 지
닌 고유한 의미와 색깔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굳이 하나를 꼽으라면, 아무래도
'미안하다, 사랑한다'가 떠오른다. 젊은 시
절, 남다른 열정을 쏟아부었던 작품이기
도 하고, 이 드라마가 이름을 세상에 알리
는 계기가 되었기 때문이다. 자랑 같지만, '
미안하다, 사랑한다'는 한국 드라마 중 가
장 많이 재방송된 작품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재방송이 많다는 것은 광고가 붙
는다는 의미이고, 이는 여전히 많은 분들
이 이 드라마를 보고 싶어 한다는 뜻일 것
이다. 무엇보다 지금까지도 이 드라마를
좋아해 주시는 시청자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특히, '미안하다, 사랑한다'는 20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게 되었
다. 2024년 11월 22일 금요일부터 한국의
OTT 플랫폼 ‘웨이브’에서 이 드라마의 리
마스터 버전인 감독판이 공개됐다. 총 16
부작을 6부작으로 재편집하고 화질 업스
케일링을 통해 새롭게 탄생시킨 작품이다.
미국에서 기회가 된다면 꼭 한 번 시청하
시길 추천한다. '미안하다, 사랑한다'는 제
게 여전히 잊을 수 없는 감사한 작품이다.
Q. '낮밤녀'가 미국에서 폭발적인 인기 끌었
다. 해외 진출을 염두에 두고 차기작을 준비
하고 있는지.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해외 촬영 경험이 많은 감독이라고 자부
한다. KBS에서 조연출로 참여했던 '욕망
의 바다'를 뉴욕에서 촬영했고, '찬란한 여
명'은 일본 교토와 도쿄에서 작업한 바 있
다. 연출했던 작품으로는 호주의 멜버른에 서 촬영한 '미안하다, 사랑한다' 뉴질랜드
퀸스타운과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작업한 '
눈의 여왕' 일본 나고야와 미에현에서 찍
은 '나쁜 남자' 루마니아에서 촬영한 '한반 도' 그리고 그리스에서 작업한 '초콜릿'이
있다. 해외 촬영은 늘 새로운 도전과 설렘 을 준다. 연출한 드라마의 해외 촬영 장면
을 볼 때 가끔 외국 영화를 보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신기하다. 그런 순간들이 감
독으로서 큰 기쁨을 준다. 그래서 기회가
된다면 미국에서도 드라마나 영화를 연출
해보고 싶다. 이안 감독처럼 미국에서 작
품을 만드는 일이 생긴다면 정말 기쁘고
뜻깊을 것이라 믿는다. 현재 몇 가지 프
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다양한 장르
의 드라마를 구상 중이며, 어떤 작품부
터 선보일지 아직 정해지지 않아 구체
적으로 밝히지 못해 죄송한 마음
이다.
프리랜서 연출자로 활동하
면서 늘 가슴속에 간직한
갈증이 있다.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이야기는 무
엇일까?’라는 질문이
다. 아직 그 이야기가
세상에 나올 수
있을지 모르지
만, 언젠가 내 진
심을 담은 작
품으로 찾아
뵙고 싶다.
필라 타임즈 독
자 여러분께 감사
의 인사를 드린다. 더 좋은 작품으로 인사 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 한국 은 이제 겨울이 성큼 다가왔다. 며칠 전에 는 눈이 펑펑와 온 세상을 하얗게 뒤덮기 도 했다. '낮과 밤이 다른 그녀' 드라마가 필라델피아 한인 교민 사회에 따뜻한 온 기와 감동을 가져다주길 바란다.
■ 배우 : 정은지 (이미진 역), 이정은 (임순 역), 최진혁 (계지웅 역), 백서후 (고원 역), 윤병희 (주병덕 역) 등
■ TV박스 원타임
이 PD의 대표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4년 만에 美 최종 승인…통합 항공사 시대 개막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이 4
년여의 과정을 거쳐 마침내 마무리 단계 에 돌입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이 미
국 법무부(DOJ)의 최종 승인을 받으며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4년 여의 긴 과정을 거친 이번 합병은 국내 항공산업뿐만 아니라 글로벌 항공 시장
에서도 중대한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미국 법무부 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 합을 최종 승인하며 독과점 관련 소송
을 제기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공식적으
로 밝혔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2020년
11월 아시아나항공 인수 발표 이후 14
개 필수 승인 국가에서 모든 심사를 통
과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세계 주요
항공시장에서 인정받은 대형 항공사로
의 도약을 의미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될 전망이
다. 특히 이번 승인 과정에서 대한항공
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의 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여객과 화물 부문에서
대규모 사업 조정을 단행했다. EC는 지
난달 홈페이지를 통해 대한항공과 아시
아나항공의 합병을 승인하며 모든 사전
요건이 충족되었음을 명시했다. 이와 같
은 조건을 기반으로 대한항공은 미국
법무부에 보고서를 제출했고, 승인을
받아냈다.
합병 승인을 얻기 위해 대한항공은 유
럽 내 여객 노선 일부를 티웨이항공에
이관했다. 로마, 파리, 바르셀로나, 프랑 크푸르트 등 유럽 4개 주요 도시에 대한
노선권을 넘기며 EC의 조건을 충족시
켰다. 티웨이항공은 이 노선들을 차례로
취항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
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화물 부문에서도 아시아나항공의 화 물사업부 매각이 본격화되고 있다. 대한
항공은 에어인천과 기본 합의서를 체결 했으며, 내년 7월부터 에어인천이 해당 사업을 통합 운영할 예정이다. 이는 EC 의 경쟁 제한 우려를 해소하고 합병 승 인 요건을 충족하기 위한 핵심 전략이었 다.
대한항공은 이달 11일 아시아나항공 의 신주 인수 대금 8,000억 원을 납입하 며 합병 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다. 총 1 조 5,000억 원 규모의 투자 중 계약금과 중도금을 제외한 잔금이 이날 지급된다. 이를 통해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구조 조정, 인력 이동
면에서 이루어질 전망이다. 대한항공은 합병 이후 2년간 아시아나항공을 독립 법인으로 운영하면서 장기적인 통합 전 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 기간 동안 양 사는 통합 기업이미지(CI)를 포함한 브 랜드 재정비와 인력 효율화 작업을 진행 할 예정이다.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윤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부터 해제까지…“대한민국
■ 재적의원 190명 만장일치로 해제
지난 12월 3일 밤 10시 25분,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들에게 전격적으로 비상
계엄을 선포했다. 그로부터 불과 6시간
후인 4일 오전 4시 30분, 국무회의를 통
해 계엄령은 해제됐다.
비상계엄은 외부 침략이 임박한 경우
나 심각한 내란 발생 등 국가 존립을 위
협하는 중대한 위기 상황에서만 선포
가능하며, 사전에 국회를 통해 알려야
하지만 윤 대통령의 돌발선포는 이 절차
를 생략했다.
"종북 세력 척결"과 "자유 헌정질서 수
호"가 명분
윤석열 대통령은 비상계엄 선포의 명
분으로 "종북 세력 척결"과 "자유 헌정
질서 수호"를 내세웠다. 그러나 이 같은
명분은 여야를 막론하고 계엄령을 ‘위헌
적 조치’로 간주하며 즉각 철회를 요구
했다. 비상계엄 선포 직후, 계엄사령부가
즉시 설치되었고, 박안수 육군참모총장
이 계엄사령관으로 임명되었다. 오후 11
시에는 계엄사령부 포고령(제1호)이 발
표되었고, 전국에서 국회와 지방의회, 정
당 활동, 집회, 시위 등 정치활동이 전면
금지됐다. 이에 따라 군과 경찰은 비상
근무에 들어갔고, 서울의 주요 지점에서
는 군과 경찰이 긴급 배치됐다.
박안수 육군참모총장 계엄군 사령관 즉
각 임명
경찰청은 전날 밤 11시부터 전국 지방
시도청장들에게 ‘정위치 근무’ 명령을 내
렸고, 서울지방경찰청은 4일 오전 1시부
터 31개 경찰서에 ‘을호비상’을 발령했
다. 서울역과 서울시청 등 주요 거리에
군의 긴급 배치됐으며 새벽 1시쯤, 총을 든 계엄군이 국회로 진입을 시도했다.
긴박했던 150분, 국회 월담까지
새벽 1시부터 3시까지, 국회 내부에서
는 계엄 해제를 위한 정치적 움직임이 급박하게 전개됐다. 우원식 국회의장
은 즉시 모든 의원들에게 본회의 소집
을 알리며, 계엄 해제를 위한 표결을 준
비했다. 여당과 야당 의원들이 국회 본
청에 모이기까지, 계엄군의 진입 시도와 1,000여명 시민들의 저항이 계속되었
다. 의원들 일부는 담을 넘어 국회 본청 에 진입했다. 국회 본회의에서는 새벽 1
시 30분경, 계엄 해제 결의안이 본회의 에 상정되었고, 결국 190명의 의원들이 만장일치로 이를 통과시켰다. 본회의장 에서 환호가 터져 나왔고, 국회 밖의 시 민들도 "계엄 해제"를 기뻐하며 환호했 다. 이후 국회 내 군 병력은 별다른 물 리적 충돌 없이 철수하게 되었으며, 의 원들과 보좌진들은 국회 본청을 떠나지 않았다.
대통령 담화… "즉각 해제하겠다"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오전 4시 27분, 대통령실에서 긴급 대국민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 해제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가 있어 군을 철 수시켰다"며, "국무회의를 통해 계엄을 해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새벽이 라 의결정족수가 충족되지 않아, 오는 대로 바로 해제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한, 그는 국회에 대해 "거듭되는 탄핵과 입법 농단, 예산 농단으로 국가의 기능 을 마비시키는 행위는 즉각 중지해야 한 다"고 요청하며 상황은 일단락됐다.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로 정
치적 혼란이 지속되면서 여야는 즉각 퇴
진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은 7일 오후 7시경 윤석열 대통령 탄핵
소추안에 대한 국회 본회의 표결을 추진
키로 했다.
앞서 민주당 등 야(野) 6당 소속 의원
190명, 무소속 김종민 의원 등 191명
이 발의한 윤 대통령 탄핵안은 이날 0
시 48분께 본회의에 보고됐다. 탄핵안
은 본회의에 보고된 뒤 24시간 이후 72
시간 이내에 표결이 이뤄져야 하는 만큼
윤 대통령 탄핵안은 6일 0시 49분부터
8일 0시 48분까지 표결이 가능하다. 탄
핵안이 통과되기 위해서는 국회 재적 의
원 300명 중 과반수 이상, 즉 200명이
찬성해야 하며, 그 중 3분의 2 이상의 동
의를 받아야 한다. 야권은 현재 192명의
의원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여당에서
8명 이상이 이탈할 경우 탄핵안은 국회
를 통과할 수 있다. 국회는 비상계엄 해
제 요구 결의안을 통과시키며 정치적 책
임을 묻기 시작했고, 여당 내부에서는
탄핵 논의를 피할 수 없다는 주장도 제
기되고 있다. 이처럼 정치적 불안정성은
한국 경제와 외교에 심각한 후폭풍을
일으키고 있다.
비상계엄 선포 이후, 코스피200 지수
가 급락하는 등 외환시장과 증시에서는
불안감이 커졌다.환율은1,442원까지 급
등했으나, 계엄 해제 발표 후 일부 상승
폭을 줄였다. 정부와 한국은행은 시장
안정화를 위해 유동성을 무제한 공급하
고, 비정례적인 환매조건부채권 매입을
결의했으나, 정치적 불확실성은 여전히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전문가
들은 정치적 불안정성이 소비와 투자심
리를 위축시킬 뿐만 아니라, 기업들의 투
자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
고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한국의 경
제 성장 전망을 더욱 어두운 방향으로
이끌고 있으며, 내수 회복에도 큰 장애
물이 될 수 있다.
외교적으로도 한국의 국제 신뢰도가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 미국, 영국, 일본, 호주 등 주요 국가들은 한국을 여행 위 험 국가로 지정하고, 자국민들에게 한
국 방문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 다. 주한미국대사관은 비자 인터뷰를 취
소하며, 영사업무를 일시 중단하기도 했 다. 일본, 영국, 프랑스, 유럽연합(EU), 독 일, 러시아 등도 한국 상황에 대해 우려 를 표하고 있으며, 일본은 "중대한 관심 을 갖고 주시하고 있다"면서 내년 1월 방한 계획을 구체적으로 정하지 않았다 고 밝혔다. 또한, 스가 요시히데 전 일본 총리의 이번 달 방한은 취소됐고, 스웨 덴 총리는 방한 일정을 연기했다. 외신 들도 이번 사태를 긴급 뉴스로 다루며, CNN은 "현대 민주주의 역사상 한국 지 도자가 내린 가장 극적인 결정"이라고 보도했고, 뉴욕타임스는 "한미 동맹이 수십 년 만에 가장 큰 시험에 직면했다" 고 평가했다. 워싱턴포스트는 한국
들이 분노하고
전했다. 일본 주요 신문과 중국 관영 언론도 이 사태를 상세히
도하고 있다. 국제적 신뢰도 하락과 함 께 경제혼란 상황이 해결되지 않으면 한 국은 더욱 불안정한 국면에 접어들 것으 로 보인다.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재정계획은, 누구나 필요하다고 생각 하지만, 대부분 어디 서 부터 시작해야 하고, 어떤 방법이 가장 효율적인지 모
르는 경우가 많다. 모든 사람의 재정 상황과, 나이, 성별, 또는 세금상황 등, 다 다르고, 또한 고려해야 할게 너무나
도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복잡하다고 해서 계속 미뤄두
거나, 무기력해져서 아예 포기하는것 보다, 작은 것이라도
정해서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재정계획은 기본적으로, 나의 미래 또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의 미래를 위해 준비하고, 오늘의 희생으로 더 나
은 미래를 계획하는 것이고, 살아가는데 있어 정말 중요
한 삶의 일부분 이다. 재정계획은 쉽게 말해, 집을짓는 것
과 같다. 집을지을때 가장 중요한 요소는 기반이다. 기반
을 잘 만들어 놔야 집이 쉽게 쓰러지지 않듯이, 재정계획 을 새울 때에도 나에게 가장 중요하고 치명적일 수 있는
부분들을 잘 보호해야 한다.
이 기반을 ‘자산보호’ 단계라고 칭할 수 있다. 보통 많은
사람들이 65세에서 70세에 은퇴를 한다. 젊었을때 부터
일을 한다는 가정하에, 30년에서 40년은 일을 한다는 것
이다. 그렇다면, 나에게 가장 중요한 자산은 결국, 내가 소
유한 집이나 차, 은행에 있는 돈, 이런것들이 아닌 나 자신
이라는 이야기다. 예를 들어서, 나의 연 소득이 $100,000 인데, 앞으로 일할 수 있는 기간이 20년 이라면, 내가 벌
어올 소득은, 적어도 $2,000,000 이라는 것이다. 이렇게
단순한 계산으로 놓고만 봐도, 내 자신을 죽음이나 상
해, 은퇴, 또는 다른 위험으로부터 잘 보호하는 것이 얼
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다. 나에게 앞으로 어떠한 일이 닥
쳤을때 대비하는 것은, 집을 지을때 기반을 잘 다져놓는 것과 같다.
두번째로, 기반을 잘 다진 후 집의 벽을 세우듯이, 나의 자산을 효율적으로 불려가는 단계를 ‘자산 축적’ 이라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401(k), Traditional IRA, Roth IRA, 보험, 부동산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자산을 불려 나간다. 이
러한 방법들 중 나에게 가장 적합하고 나의 목적에 가장 잘 맞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 예를 들
어서, 내가 선택한 자산축적 방법에 대한 세금계획을 제
대로 하지 않았다면, 나중에 내가 그 돈을 회수할때 생기
는 손해가 어마어마 할 수도 있기 때문에, 미리미리 이런
부분을 신경써야 나중에 후회할 일이 없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나의 자산을 잘 보존하고, 그 자산을 가장
효율적으로 (세금이나 분산투자 효과 등) 내가 필요할 때
쓰거나 자손들에게 물려줄수 있는 방법을 찾는 단계를 ‘
자산 보존’ 단계라고 할 수 있다. 이 부분은 내 자산이 크
던지 작던지 상관없이, 중요한 부분이다. 예를 들어, 같은 양의 자산을 가진 두 사람이, 서로 다른 선택을 하여서,
한 사람은 신탁을 셋업하고, 생명보험을 들고, 미리 나의 자산을 자식들 이름으로 넘겨 주거나, 유서를 작성할때 어떤식으로 나의 자산이 분배되고 싶은지 등 제대로 계 획을 세워 놓았고, 다른 사람은 아예 아무 준비도 하지 않았다고 가정했을때, 자산의 크기에 따라, 이 둘의 차이 는 실로 어마어마 할 수 있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돌아가는 자산의 양과 질이 많이 차이가 날 수 있다. 장 기 요양 보험 (Long Term Care (롱텀케어)) 역시 마찬가 지다. 내가 매일 하던 일을 못하게 되어서 장기적으로 간 병을 받을때 드는 비용도 장기 요양 보험 등을 들어서 잘 계획하면, 훨씬 더 효율적으로 자산을 보존 할 수 있다. 위에서 알아본 재정계획은 가장 기본적이지만 중요한 지 식이다. 물론 더 깊고 세밀한 계획을 세우는 것이 목표이 지만, 이런 기본적인 틀 안에서 실력있는 재정 전문가와 함께 계획을 세워 나가는 것을 추천한다. 미래에 대한 생 각만 하지말고, 행동으로 옮겨서 차근차근 계획해 보자.
미국민들
미국인들이 65세 은퇴연령보다 3년 빠
른 62세에 가장 많이 조기은퇴 하고 있
는 것으로 조사됐다.
절반은 체력한계나 건강문제로, 다른
절반은 해고 또는 구조조정에 따른 조
기 은퇴로 나타났으며 소셜 연금을 조
기 신청하면서 30%나 깎이고 있는 것
으로 집계됐다. 미국민들의 은퇴와 노후
생활이 생각보다 더 악화되고 불안해 지
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62세에 일찍 일을 그만둔 미국인들의
대부분은 사회보장연금을 62세나 63세 에 조기신청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 다.
67세에 신청해야 연금액의 100%를 탈
수 있는데 62세에 조기 신청하면 30%
나
삭감되고 있다. 62세나 63세에 사회
보장 연금을 신청하면 100달러 받을 연
금액이 70달러로 대폭 줄어든다. 배우
자 연금은 주신청자의 절반인 50달러에
서 35달러로 더 깎이게 된다.
그럼에도 조기 은퇴하는 미국인들은
한 해에 수백만명씩 62세부터 신청할
수 있는 사회보장연금을 조기 신청해
3년 빠른
30%나 깎인 연금을 받고 있다. 미국민
들은 10명중에 6명이나 퇴직 후 주된
수입원이 사회보장연금이라고 답하고
있다. 10명중에 1명만 직장은퇴저축인
401K나 개인은퇴저축인 IRA라고 밝히
고 있다.
계획보다 3년이나 빠른 62세에 은퇴하
는 조기 퇴직자들 가운데 특수분야 능
력자들이나 기술자, 건강에 문제가 없을
경우 일찍이 남은 수십년의 인생 2막을
준비할 여유가 있어 유리한 점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고령층에서는 늦으면 늦
을수록 일자리 찾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미국민들은 다수가 자신들이 90세까
지는 살아갈 것으로 생각하고 노후생활
건강관리와 함께 재정마련에 부심하고
있는 것으로 토로하고 있다. 미국민들의
다수는 은퇴후 20~30년간의 노후생활
에 필요한 돈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으며
어느날 갑자기 건강이 악화되고 롱텀 케
어가 필요해지면 극심한 곤경에 빠지고
있는 것으로 경고되고 있다.
한편 은퇴연금 401K자동 가입과 기본 자동 증가가 직원들의 은퇴 저축을 늘 리는 데 효과가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 다는 지적이 불거지고
간 소득의 0.6%만큼 순 기여금을 증가 시키고, 자동 증가는
자 동 증가가 기본값인 근로자 중 단 40% 만이 첫 번째 증가일에 실제로 저축률 을 높였고,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많은 사 람들이 탈퇴했다. 이는 잦은 이직이 원인인 것으로
때문에 자동가입 등이 효과를 발휘할 만한 시간을 갖지 못한다. 연구 진은 현금 유출(직원들이 한 직장을 떠 날 때 새로운 플랜으로 이전하는 대신 계좌를 현금화하는 것)과 수혜 자격 요 건도 효과를 감소시킨다는 점을 발견했 다. 반면 한 회사에 오래 머무는 직원들 은 이러한 유도 방식의 혜택을 실제로 누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몽고메리
몽고메리 카운티 어퍼 메리언 타운십 에서 최근 코요태가 목격된 후, 경찰이
주민들에게 안전 대처 방안을 공유하며
주의를 당부했다.
어퍼 메리언 타운십 경찰은 12월 2일
성명을 통해 "우리 지역에서 코요태 목
격은 드문 일이 아니지만, 공공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주의 깊게 관찰하고 예
방 조치를 취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코요태가 위협을 느끼거나 새끼를 보호
하려는 상황에서는 예측할 수 없는 행
동을 보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경찰은 이번 코요태 목격과 관련해 사
진이나 구체적인 목격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주민들에게 다음과 같은 안
전 수칙을 준수할 것을 권고했다. 코요
태와 접촉하지 않고 안전거리를 유지해
야 하며, 마당 조명이나 동작 센서를 활
용해 큰 소리를 내 코요태를 쫓아낼 수
있다. 특히 코요태가 가장 활발한 새벽
과 해질녘, 밤에는 반려동물을 짧은 끈
으로 묶어 보호해야 한다. 코요태를 유
인할 수 있는 반려동물 사료나 쓰레기
를 집 밖에 두지 않아야 잠재적 위험을
방지할 수 있다.
경찰은 인간을 대상으로 한 코요태 공
격은 매우 드물다고 설명하면서도, 코
요태가 병에 걸리거나 부상당한 것처럼
보이거나 위험한 행동을 보일 경우, 어
퍼 메리언 경찰국(610) 265-3232)이나
펜실베이니아 게임 위원회 남동부 지역
사무소 (610) 926-3136)로 즉시 연락할
것을 당부했다.
"코요태를 쓰다듬으려고 하지 말고, 필
요시 당국에 신고해 달라"고 경찰은 강
조하며 주민들에게 공공 안전을 위해
적극 협조할 것을 요청했다.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블루벨 미아모르 펫 부티크 & 강아지 스파, 12월 10일 오픈식
블루벨의 ‘미아모르 펫 부티크 & 강아
지 스파’가 오는 12월 10일 화요일 오후
2시에 공식 개업을 기념하는 리본 커팅
세리머니를 개최한다.
미아모르 펫 부티크는 고급스러운 펫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명소
로 주목받고 있다.
블루벨의 샤페스 앳 빌리지 스퀘어 쇼 핑몰에 위치한 이 부티크는 패셔너블한
반려견 액세서리부터 건강한 간식까지
다양한 프리미엄 반려동물 제품을 선보 인다.
‘슈넬(Chewnel)’이나 ‘구찌웨이 (Gucchewi)’ 같은 디자인 영감을 받은 장난감부터, 안전성과 품질을 동시에 갖
춘 스타일리시한 코트와 하네스까지, 미 아모르 펫 부티크는 반려동물 주인을 위한 고급스러운 원스탑 부티크다. 이 부티크의 핵심은 바로 고급스러운 셀프
서비스 강아지 스파다.
단돈 $29에 청결하고 아늑한 공간에
서 반려견들이 편안하고 세련된 분위기 속에서 목욕을 즐길 수 있다. 이곳에서
는 프리미엄 샴푸와 고급 마이크로파이 버 타올을 비롯한
없어 바쁜 반려동물 주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그랜드 오픈식에는 주간필라 독자들을 위한 10% 할인 쿠 폰이 제공된다. 문의는 하단을 참고하면 된다. [미아모르 펫 부티크 & 강아지 스파] '신속&프리미엄 반려견 셀프 목욕'서비스 • 일자 : 12월 10일 (화) 2PM • 주소 : (블루벨 뚜레쥬르 옆)
734B Dekalb Pike Blue Bell, PA 19422 • 문의 및 RSVP : 사라 최 (494) 754-6659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K드라마 처형령에도 포기 못해...김정은에 등 돌리는 북한 청년들
북한 청년층들이 “복종 대신 자기 삶”
을 추구하며 변화하고 있다. 탈북민들은
북한의 젊은 세대가 한국 문화를 향한
열망과 개인 행복을 중시하면서 김정은
정권에 대한 충성심에서 멀어지고 있다
고 전했다. 이들은 “한국 드라마를 봤다
는 이유로 처형하는 김정은에게 충성심
을 느낄 수 없다”며 “맹목적인 복종 대
신 자신만의 삶을 추구하는 것이 우리
세대의 특징이며, 이는 북한 사회 변화
의 시작”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9월, 북한에서 중학생 30
여 명이 대북 전단 속 USB에 담긴 한국
드라마를 봤다는 명목으로 대규모 공개
처형을 당한 바 있다. 앞서 탈북단체들
이 지난달 대북 풍선을 날려 보내며 그
안에 한국 드라마가 저장된 USB 메모
리를 넣었는데, 이를 주워 보다 적발된
10대들을 공개 총살했다는 것이다. 대
북 단체가 바다로 띄워 보낸 ‘쌀 페트병’
을 주워 밥을 지어 먹은 일부 주민에게
도 노동교화형을 내렸다. 그러면서 전단
으로 코로나바이러스가 유입된다며 발
견 즉시 태울 것을 지시하기도 했다.
참담한 수준의 북한 인권은 통일부가
발간한 ‘2024 북한 인권 보고서’ 속 탈
북민 증언들로 알 수 있다. 북한 당국은
결혼식에서 한복이 아닌 흰색 드레스를
입는 것, 와인잔으로 술을 마시는 것, 선
글라스를 착용하는 것 등을 모두 ‘반동’
사례로 규정했다. ‘아빠’라는 단어도, 선
생님을 부르는 ‘쌤’이라는 표현도 쓰면
안 된다.
탈북민 강규리 (가명, 24)씨는 일본 요
미우리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당국에
대한 불만으로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등을 돌리고 있다고 밝혔다. 강 씨는 "길
을 걸을 때마다 경찰에게 불려 세워져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에서 '오빠' 같은
한국식 표현을 사용하지 않았는지 확인
당했다"고 말했다. 이러한 소식에도 강
씨는 고된 삶을 견디게 해주는 한국 드
라마를 포기할 수 없었으며, 자신을 비
롯한 북한 젊은 층은 집단과 조직보다
개인의 삶과 행복을 중시하기 시작했다
고 주장했다.
강 씨는 "한국 드라마를 봤다는 이유
로 처형하는 김정은에게 충성심은 없
다"며 "당국에 맹목적으로 따르지 않는 것이 우리 세대 특징이다. 북한 사회 변 화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 북한에서 한국이 선진국이라는 걸 모르 는 사람은 없다"며 "하지만 남한 사람들 이 북한 사람을 같은 민족으로 여기고 도우려 한다는 것과 남한에 가면 한국 국적을 가질 수 있다는 사실을 대부분 모른다"고 안타까워했다. 앞서 지난 11월 15일 필라델피아 통일 교육원이 주최하는 ‘재미동포 대상 8.15 통일 독트린 강연회’에서 통일부 국립통 일교육원 고영환 원장은 북한의 현 체제 와 경제, 사회인식 변화, 국방 변화에 대 해 논의하며 “K-드라마와 K-Pop 등에 영향받은 장마당 세대에 집중해야 한 다”며 “노동당 세대랑은 다르다. 배급제 와 공급제에 의존하던 생활양식이 무너 졌다. 촘촘한 숙박검열 속에서도 북한 주민들은 두 대의 텔레비전을 통해 한 대는 ‘민족 간 운명’이라는 혁명영화를 틀어두고, 한 대로는 한국 드라마를 시 청하고 있다”고 전했다.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옥스퍼드 선정 올해의 단어 '뇌 썩음 ..
숏폼중독, 저급한 정보 홍수 비판
2024년 올해를 나타내는
단어로 ‘뇌 썩음 (Brain Rot)’이 선정됐다.
옥스퍼드 영어 사
전을 출판하는 옥스
퍼드 랭귀지가 2024
년 올해의 단어로 인스타그
처음 등장했다. 헨리 데이비
램 릴스나 유튜브 숏츠 등 60초 안팎의
짧은 영상을 일컫는 숏폼(short form)
콘텐츠의 과도한 소비로 지적 능력이 악
화하는 것을 비판하는데 나온 것이다.
‘뇌 썩음’은 사소하거나 도전적이지 않
은 것들, 특히 온라인 콘텐츠를 과잉 소
비한 결과로 사람의 정신적·지적 상태가
악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옥스퍼드는
“뇌 썩음은 특히 소셜미디어에서 저품
질 온라인 콘텐츠를 과도하게 소비하는
것에 대한 우려를 포착하는 데 사용되
는 용어로 2024년에 새로운 주목을 받 았다”고 했다. 옥스퍼드 랭귀지에 따르
면 이 단어 사용 빈도는 지난해 대비 올
해 230% 늘었다.
‘뇌 썩음’이라는 단어 자체는 1854년
드 소로의 저서 ‘월든’
에서다. 작가는 당시
영국 사회에서 복잡
한 사고를 평가 절
하하는 경향성이 불거
지는 것을 두고 “정신적, 지
적인 노력이 전반적으로 쇠퇴하는 과
정”이라고 비판하며 이 단어를 사용했
다. 그는 “잉글랜드가 썩은 감자(potato
rot)를 치료하려고 노력하는 동안, 훨
씬 더 광범위하고 치명적인 ‘뇌 썩음’을
치료하려는 시도는 왜 없을까”라고 썼
다. 최종 후보에 오른 다른 5개 단어에
는 외모나 행동이 내성적이거나 절제된
상태를 뜻하는 ‘드뮤어(demure)’, 수요
에 따라 제품이나 서비스의 가격을 다
르게 매기는 ‘동적 가격 책정(dynamic pricing)’, 로맨스와 판타지를 결합한 소
설 장르인 ’로맨타지(romantasy)‘, 인공
지능을 사용해 온라인에서 생성한 저품
질 콘텐츠 ’슬롭(slop)' 등이다.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연말 쇼핑 시즌 노린 IRS 사칭 사기 기승… '세금환급', '가짜 웹주소'
국세청(IRS)은 연말 쇼핑 시즌을 맞아 납세자들에게 경고하며, 사기범들이 다
음 피해자의 개인 정보를 노리고 활동 중이므로 쇼핑 시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블랙프라이데이에 이어 사이버 먼데이 까지 연일 판매 신기록이 1조달러를 돌 파했다. 쇼핑객의 연중 온라인 쇼핑이 가장 활발한 시기에, 연방 국세청IRS 데
니 워펠(Danny Werfel)청장은 “온라인
쇼핑에 나설때를 비롯해 이메일, 메시지
에 첨부된 링크를 클릭하기 전 금융을 포함한 개인 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더
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기범들은 납세자도 모르게 세금과 재
무 정보가 빠져나가도록 설계된 피싱 이 메일을 발송하고 있다.
• "https:"로 시작하는 웹 주소에서만 온라인 쇼핑을 해야한다. “s”는 안전한 통신을 의미한다. 또한 브라우저 창에 자물쇠 아이콘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 다.
• 쇼핑몰이나 레스토랑 같은 곳의 보안 되지 않은 공공 Wi-Fi에서 쇼핑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 컴퓨터, 태블릿, 휴대폰의 보안 소프 트웨어를 최신 상태로 유지하고, 기기에 익숙지 않은 가족 구성원의 기기를 유 심히 살펴보아야 한다.
• 컴퓨터의 안티바이러스 소프트웨어 에 멀웨어 (malware) 차단 기능이 있는 지 확인하고, 방화벽(firewall)이 활성화 되어 침입을 방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 다.
• 어렵고 고유한 비밀번호를 온라인 계 정에 사용하고, 가능하다면 다단계 인 증(2단계 인증)을 설정하는 것도 대책이 다.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16세 미만 SNS 금지, 호주서 전세계 최초 '벌금 450억' 초강수
호주 의회가 28일(현지 시간) 세계 최
초로 16세 미만 청소년의 소셜미디어 이
용을 전면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관해 충분한 조치를 취하지 않는
소셜미디어 플랫폼에는 최대 4950만 호
주달러(한화 약 450억 원)의 벌금이 부 과된다.
유튜브나 왓츠앱 등은 교육 및 창작 목
적으로 쓰일 수 있다는 이유로 규제에
서 제외됐다.
이번 정책은 내년 1월부터 도입기를 거 쳐 내년 말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규제 대상이 된 SNS 플랫폼들은 이 도
입 기간 미성년자의 이용을 막을 기술
적 장치를 마련해 적용해야 한다.부모 허
락에 관계없이 청소년의 소셜미디어 이
용을 원천적으로 금지한 나라는 호주가
처음이며 다른 나라의 청소년 규제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다만 가상
사설망(VPN) 등을 통하면 규제를 우회 할 수 있고 온라인에 넘쳐나는 청소년
관련 유해 콘텐츠를 방치한 채 무작정 사용만 규제하는 것이 합리적이지 않다
는 비판도 제기된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전체 76
석인 호주 상원은 2026년 1월부터 16세
미만 청소년이 X 틱톡 페이스북 스냅챗
인스타그램 레딧 등 주요 소셜미디어에
계정을 만들 수 없도록 하는 법을 찬성
34표, 반대 19표로 통과시켰다.
하루 전 하원이 찬성 102표, 반대 13
표로 가결해 상원에 회부했고 상원 통과
로 법안이 최종 확정됐다.
법안 도입을 주도한 앤서니 앨버니지
총리는 “플랫폼은 아이들의 안전을 최
우선 과제로 삼는 사회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유튜브, 왓츠앱
등은 교육 및 창작 목적으로 쓰일 수 있
다는 이유로 규제에서 제외됐다. 앞서 미국 플로리다주, 프랑스 등도 비슷한 나이대 청소년의 소셜미디어 이용을 제 한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그러나 해당 학생의 부모가 동의할 때는 예외로 인정 해 호주와 차이를 보인다. 영국 BBC방송은 “호주가 세계에서 가 장 엄격한 법을 도입했다”고 논평했다. 특히 이 법을 어기고 청소년이 계정을 만들면 그 청소년과 부모는 처벌받지 않 는다. 해당 소셜미디어만 상당한 벌금을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취임 첫 날 원정출산
도널드 트럼프 차기 대통령이 취임 첫
날부터 원정출산과 불법체류 부모로부
터 미국에서 태어난 자녀들에게 자동
미국시민권 부여를 금지한다고 밝혔다.
신생아가 미국시민권을 부여받으려면
부모중에 최소 한명이 미국시민권자 또
는 영주권자이어야 한다고 트럼프 차기
대통령은 강조했다.
2025년 1월20일 제 47대 대통령으로
취임하는 도널드 트럼프 차기 대통령이
유례없는 미국시민권 제한 조치를 취할
태세를 보이고 있다. 트럼프 차기 대통
령은 선거전에서 에이전다 47을 통해 미
국시민권 자동부여에 제한을 둘 것임을
공개 천명해 놓고 있다.
첫째 트럼프 차기 대통령은 취임 첫날
행정명령을 통해 불법체류 부모로부터
미국서 태어나는 자녀들에 대해선 연방
기관들이 자동으로 미국시민권을 부여
하지 못하도록 금지시킬 것이라고 밝혔 다. 트럼프 차기 대통령은 선진국들 중
에는 거의 유일하게 미국이 불법체류자
일지라도 미국서 태어나면 자동으로 미
국시민권을 부여하다 보니 불법체류 가
정들이 복지혜택을 누리고
데려오는 체인이민으로 이어지고 있다
고 지적했다.
트럼프 차기 대통령은 결국 자동 시민
권부여 제도가 수백만 불법이민을 끌어
들이는 자석 역할을 하고 있어 이를 금
지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둘째 트럼프 차기 대통령은 취임 첫날
행정명령에서 이른바 Birth Tourism, 즉 원정출산에 대해서도 자동 시민권
부여를 금지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차
기 대통령은 출산이 임박해 질 때 잠깐 미국을 방문해 아이를 낳아 미국시민권
자로 만들어 교육과 의료,복지 혜택을
누리려는 외국인들의 원정출산도 이번 에 금지하려 한다고 밝혔다. 원정출산은
중국과 한국인들이 많이 활용해온 것으 로 보도됐다.
셋째 트럼프 차기 대통령은 앞으로 자 신의 임기중에는 부모들 중에 최소 한명 이 미국 시민권자 이거나 합법 영주권자 이어야 태어나는 자녀들이 미국시민권 을 부여받게 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2 기에서 출범 첫날부터 대통령 행정명령 으로 시행하려는 원정출산과 불법체류 부모 자녀에 대한 자동 시민권 부여 금 지 조치는 초반부터 위헌논란을 빚으며 소송사태를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H-2B 임시취업비자 쿼타 2배 ↑
■ 기존 6만6천개에 더해 2025-26 회계연도분에 6만4,716개 추가 배당
연방 국토안보부(DHS)가 2024-25 회계연도의
비농업 부문 단기취업비자(H-2B) 쿼타를 기존
보다 2배 늘려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연방 국토안보부는 2025년 새 회계연도의
H-2B 쿼타를 연방의회에서 통과한 규정에 따
라 통상 할당되는 6만6,000개에 더해 추가로
6만4,716개를 합한 총 13만716개를 발급할 예
정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정책은 미국내 비농업
분야 임시직종의 구인난 속에 노동 인력 충원
을 위해 연방 이민당국이 지난 수년간 실시
해오던 것이다. 국토안보부는 올해 추가되는
H-2B 쿼타 중 2만 개는 아이티와 중남미의
온두라스,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등 3개 국 가 출신 신청자들에게 우선 배정하고
나머지 4만4,716개를 다른 국가 출신 신청자들
에게 할당한다고 밝혔다.
H-2B 비자는 고용주가 미국 내에서 비농업 부
문 노동이나 서비스, 즉 건설, 조경, 호텔, 식당
등 업종에서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이민자 노동력을 고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제
도다. 자격 요건이 맞는 경우 매년 1년 간 연장할
수 있고 최대 3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H-2B 신청자가 최대 3년 기간을 다 채우면 일
단 출국해서 최소 3개월 동안 해외에 체류해야
다시 H-2B를 신청할 수 있다. 그리고 H-2B 신
청자는 미국 내에서 다른 신분으로 변경하거나
영주권을 신청할 수도 있다. H-2B 비자는 1년 중 회계연도 상반기(10월1일
부터 그 다음해 3월31일까지)와 하반기(4월1일 부터 9월30일까지) 두 번에 걸쳐 신청할 수 있
다. 먼저 회사 측이 연방 노동부에 해당 직책에 대한 평균 임금을 신청하고 주정부에 구인 광고 를 게재한 뒤 노동부가 신청서를 검토하고 고용 주에게 미국내 근로자를 위한 채용을 허가한다. H-2B 비자는 주신청자는 물론 배우자와 21세 미만의 미혼 자녀 등 동반 가족들도 함께 H-4 비자를 신청할 수 있다. 하지만 H-4 신분으로는 미국에서 일할 수는 없다.
H-2B는 전문직 취업비자인 H-1B나 농업 종사 취업비자 H-2A와 달리 계절적으로 수요가 많 은 업종 종사자들에게 발급되는 비전문직 임시 취업비자로 대체로 비자기한이 1년을 넘지 않는 다. H-2B는 거의 모든 직종에서 비교적 손쉽게 일자리를 얻어 비자를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으 나 1년마다 연장 신청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그럼에도 H-2B 비자는 신청자가 많아 이 같은 쿼타가 거의 매년 조기 소진되고 있다. 한편 연방 당국은 H-2B 비자 남용을 방지하기 위한 특별 전담팀을 운용하고 있다. 이 전담팀 은 비자 유지 관련 신분 위협, 노동착취적 고용 환경, 미국인 노동자들의 고용을 제한하는 비자 남용 등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
수요일 새벽,,, 비행기 시간에 맞추어 길 을 나선다.
탱스기빙 연휴를 어떻게 의미 있게 보
낼까 생각하다가 교회친구 남편에 유언
으로 과테말라 산지에 학교를 지어달라
고 유산에 일부를 그 학교 짖는 것에 헌
금을 하여 짖고 있는 그곳을 친구와 우
리 부부가 방문하기로 약속을 했었다 3
달 전에...
친구를 태우고 공항에 도착하고 수속
을
마치고 나서 시계를 보니 7시이다, 엄
청 서둘렀으니 여유가 조금 있어 다행이
다.
연휴이다 보니 여행객이 얼마나 많은
지,,, 머리 밖에 보이지 않는다.
샬롯에서 2시간 비행 마이애미에서 내
려 다시 수속을 마치고 3시간비행 마이
애미 공항은 그야말로 사람들이 바글
바글,,, 이다.
새벽에 움직여 과테말라에 도착하니12
시간이 넘은 5시이다.
마중 나오신 선교사님과 뜨거운 재회
과테말라를
다녀오다.
를 하고 숙소인 선교사님 댁에 도착 하
니 7시 배고플 우리를 위해 저녁을 차려
놓고 공항에 오신 모양이다.
진한 꼬리곰탕을 정신 없이 먹고 늦은
시간까지 그동안에 진행상황과 5박6일
의 일정을 듣고 들뜬 마음으로 침대에
누웠다.
잠자리에 들어서도 바뀐 환경에 쉽사
리 잠이 오지 않아 남편과 이런 저런 이
야기를 나누었다.
과테말라는 중앙아시아에 위치한 나 라이다. 인구는 1660만명 땅크기는 우
리나라 보다 조금 크거나 작거나 한다고 한다.
사는 모습은 우리나라 60년대 시내는
70년대 이며 크리스찬이 무려 44%에 달한다고 한다.
미국에서 가까운 곳이라 그런지 선교 사님들은 많다.
언제 잠이 들었는지 모르게 아침이 왔
다.
씻고 내려 가보니 새벽형 친구와 남편 은 이야기를 나누고 있고 선교사님이 아 침준비에 여념이 없으시다. 70세를 넘기 신 선교사님은 2년전 하나님의 예비하 심으로 만나게 되어 우리 집에서 식사 를 대접한 적이 있었다. 그 후 이곳에서 만나게 되었다. 장로님 으로 35년을, 선교사님으로 8년!!! 여러가지 과일과 계란, 토스트로 차린 아침은 풍성하다.
식사를 마치고 한창 공사 중인 학교를 방문하였다.
중. 고등학교를 목표로 교실과 체육관, 선교관, 2층은 숙소를 지으신다 고한다. 50%의 완공,,, 내년 7월에 준공을 계획 하고 있다.
친구 남편이 낸 헌금으로는 땅만 구입 할 수 있었고 그때 그때 채워지는 하나 님의
이위식 / 윌리 컨설팅 대표
사업체 매매•분석•전력•기획(www.willbusinessbroke.com)
지난 주는 추수감사절(Thanks Giving) 주간이어서 집집마다 모처럼
가족들이 모여 뜻 깊은 관계의 시간을
가졌을 것이다. 늘그막에 깨달은 나의
가족관은 상하 혹은 서열 관계가 아니
라 서로가 서로를 위하는 관계, 내가 더
많이 사랑하고 내가 더 많이 아낌없이
주는 관계, 내가 먼저 더 가까이 다가가
는 관계라 생각한다. 남은 평생을 그렇
게 살려고 노력한다. 헌신, 사명, 봉사, 의
무.. 이런 거창한 설정의 관계가 아닌, 이
세상에 아무 조건없이 내가 원해서 나
의 모든 것을 주는 관계가 가족이 아닐
까?
지난주에 이어 신영복 선생의 <강의
>에서 인용한다.
논어의 <공존과 평화>: 子曰 君子和而
不同 小人同而不和 –자로. 군자는 화목
하되 부화뇌동하지 아니하며, 소인은 동
일함에도 불구하고 화목하지 못하다. 군
자는 자기와 타자의 차이를 인정하지만,
소인은 타자를 용납하지 않으며 지배하
고 흡수하여 동화한다. 덕(德)은 외롭지
않다, 반드시 이웃이 있다.
공자(BC 551~BC 479년, 72세)의 <이
론과 실천>: 子曰 학이불사즉망(學而不
思卽罔) 사이불학즉태(思而不學卽殆).
배우거나 이론적 탐구를 하더라도 실천
하고 경험치 못하면 어둡고, 경험하고 실
천하되 배우고 탐구하지 않으면 위태롭 다.
공자의 인(仁)은 개인적 관점에서 규정 한 인간관계라면, 맹자의 의(義)는 사회
적 관계로서의 인간관계를 의미한다. <맹자(BC 372~BC289년, 83세)>의 < 곡속장(䐨䐨章)의 교훈>: 사지로 끌려가는
소를 측은지심으로 차마 볼 수가 없어 양으로 바꾸라고 하는 내용인데, 소가 측은하다면 양은 측은하지 않은가 의 물음이다. <측은지심>은 동일한데, 즉 <
차별의 이유>는 소는 보았으나 양은 보
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요지다. 즉 <본다
(見)>는 것은 <만난다(友))는 것이며, 이 는 <서로 안다(知)>는 것이다. 즉 <관계 >의 의미이며, 인간관계는 만남이 중요
하다는 가르침이다. 현대사회의 각종 병
폐는 <진정한 만남의 부재>라는 것이
다. 서로를 배려할 필요가 없고, 깊은 만 남을 기피하며, 서로가 알고 싶어하지도
않으며, 염치가 없는 사회가 되어가는
것이다.
<노자(BC 571~BC471년, 100세)>의 < 상선약수(上善若水)>편: 최고의 선(善)
은 물과 같다. 물은 만물을 이롭게 한다.
물은 다투지 않는다. 산이 막으면 돌아
간다.
바위를 만나면 몸을 나누어 비켜간다.
깊은 분지를 만나면 그 큰 공간을 차곡
차곡 남김없이 채운 다음, 뒷물을 기다
-2편
려 비로서 나아간다. 물은 사람들이 싫
어하는 곳에도 처한다. 가장 낮은 곳에
처한다. 세상에 가장 낮은 물이 바다이
다. 낮기 때문에 모든 물을 받아들인다.
그래서 그 이름이 바다이다.
노자 사상은 도덕, 지혜에 의하여 인위
적으로 인민을 지배하려는 유가(맹자)
의 사상을 버리고, 무위자연(無爲自然)
에 의하여 지배하려는 정치사상과, 무위
무욕(無爲無慾)으로 남에게 겸양하는
것에 보신하려는 처세술이다. 현상의 배
후에 불가지(不可知)의 실재인 도(道)를
설정하여, 세계는 도(道)로부터 나오고
도에 의해 생성, 사멸한다는 관념론을
전개한다.
노자의 <서툰 글씨가 명필이다>편: 가
장 완전한 것은 마치 이지러진 것과 같
다.
사용하더라도 해지지 않는다. 가득 찬
것은 비어 있는 듯 하다. 퍼내더라도 다 함이 없다. 가장 곧은 것은 마치 굽은 듯 하고, 가장 뛰어난 기교는 마치 서툰 듯 하며, 가장 잘 하는 말은 마치 더듬는듯 하다. 고요함은 조급함을 이기고, 추위
는 더위를 이긴다. 맑고 고요함이 천하 의 올바름이다.
<약한 것이 강한 것을 이기는 이유>는
무엇보다 약한 자가 그 수에 있어서 다 수라는 사실이다. 강자의 힘은 그가 지 배하는 약한 자들로부터 나온다. 강자 의 힘은 그 개인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자리에서 나오는 것이고, 그 힘은 원래
약자의 것이다. 오늘날 정치 지도자들이 새겨야 할 말씀이다. 가장 중요한 원칙을 지키지 못하는 사 람일수록 작은 일에 매달리고, 그 곧음 을 겉으로 드러내기 마련이다. 어떤 분 야이든 최고 단계는 특정한 형식에 얽매 이지 않으며, 좁은 틀을 벗어나 있게 마 련이다.
<장자(BC 369?~BC286년, 83세)> 소 요, 외편: 우물 안 개구리 에게는 바다를 이야기 할 수 없다. 한 곳에 매여 살기 때문이다. 메뚜기 에게는 얼음을 이야기 할 수 없다. 한 철에 매여 살기 때문이다. <학의 다리가 길다고 자르지 마라>
것 은 늘여서도 안된다. 그런다고 우환이 없어질 까닭이 없다. 인의(仁義)가 사람 의 본성일 리 있겠는가? 저 인의(仁義) 를 갖춘자들이 얼마나 근심이 많겠는 가?
<고기는 잊더라도 그물은 남겨야> 편: 물고기를 잡고 나면 통발을 잊어버리고, 토끼를 잡고 나면 덫을 잊어버린다. 모 든 사물과 모든 사건과 모든 사태가 그 위에서 생성 변화 발전하는 거대한 관계 망 임을 잊지않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 다.
중요한 것은 한 마리의 제비가 아니라 천하의 봄이다.
손태숙 : 손태숙 부동산 IU design and construction
Temple 대학에서 열린 졸업 연주회.
K-Culture 가 유행이라는데 어젯밤 독
특한 경험을 하였다.
필라델피아에 있는 Temple 대학원의 졸업 연주에서 한국 작곡가의 합창 작
품을 한국어로 공연하였다.“날 좀 보소,
날 좀 보소, 동지 섣달 꽃 본 듯이 날 좀
보소”. 밀양 아리랑이다.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민요를 주제로 현대 작곡가에 의
해 새롭게 재 창조된 곡이다. Suyoung
Jegal 이란 작곡가의 작품인데 굉장히
매력적이었다. 가사에서 전해지는 사운
드는 또 하나의 독특한 음악적 울림이
다. 노래에는 ‘발성’ 이란 것이 있다. 가사
를 소리에 담아 전달하기에 우리가 보
통 말하는 것과 다르다. 구강구조에 소
리가 걸리거나 막히지 않게 가사를 효
과적으로 전달하고, 그 소리를 잘 유지
하고 전달하도록 신체의 근육과 호흡을
조절해야 한다. 영어나 이태리어 독일어
를 음에 담아 소리를 내는데, 오늘의 공
연에서 주된 언어는 ‘한국어’이다. 추운
겨울에 기적처럼 피어난 귀하고 예쁜 꽃
을 본 것처럼, 제발 날 좀 봐달란 얘기
를 하는 밀양 아리랑. 얼마나 재치가 넘
치는 가사인가? 이것을 부르는 합창단 의 흥겨운 몸짓과 표정이 매우 자유롭
다. 서로 다른 인종과 문화적 배경의 합
창단원들이 밀양 아리랑의 가사를 이해
함께 노래해요. Hamkke We Sing
하고, 느끼고, 재미있게 표현하며 노래
하는 모습이 감동적이었다.
지휘자 Elizabeth Beavers는 한국어
도 잘하고, 한국의 문화와 음악을 매우
사랑한다. 선곡한 모든 작품들이 최근
에 작곡된 현대곡들이고, 한국에 방문
하여 작곡가들은 만나기도 하였다..
프로그램을 나눠줄 때, 아리랑 악보를
카피하여 나눠주었다. 지휘자가 직접 아
리랑의 가사를 영어로 발음하도록 표기
하였다. 그 연주회에 참여한 사람들과
관람객들이 함께 부를 수 있도록 한 것
이다. 지휘자가 아리랑을 선창하고 관객
들이 같이 부른다. 더 나아가 관객에게
아리랑과 어메이징 그레이스의 합창도
이끌었다다. 한국어랑 영어가 동시에 함
께 불려지며 조화를 이루는 경험을 했
다. 궁, 상, 각, 치, 우의 오 음계와 도, 레,
미, 파, 솔, 라, 시, 도의 팔 음계가 무리없
이 동시에 협주가 된다. 흔히 접할 수 없
는 귀한 대금 공연(정우성 연주), 현대 가곡 ‘못잊어’( 소프라노 장진아) 그리고
아리랑과 같이 서정성이 짙은 곡을 하면
서, 이와 대조적으로 사물놀이를 공연 하며 강하고 원초적인 타악기의 소리를
들려주기도 하였다. 합창과 대금, 오보에
의 콜라보도 독특했다. 피리 소리를 구
할 수 없어서 오보에를 넣었는데 음색이 비슷했다. 생각해 보지 못한 조합이었는 데 아주 좋은 시도였다.
지휘자는 관객에게 전통 음악에 있는
장단과 추임새를 설명하며 조혜영 작곡 의 금잔디를 연주했다. 모든 곡들은 젊 은 작곡가들의 창작곡으로 구성되었다.
프로그램의 전반부는 한국의 전통 음악 의 소개, 그리고 관객들과의 소통에 비
중을 두었다. 후반부에 공연된 우효원 작곡가의 알렐루야와 아리랑이란 주제 로 이루어진 합창곡에서는 합창과 북의 합주로 웅장하게 마무리 지었다. 언어 가 다르고 문화와 생김새도 다른 사람 들이 모여 산다. 이번 공연에서 지휘자 Elizabeth Beavers 는 우리의 마음을 화합하고 기쁨으로 이어주는 매개체 중 하나가 ‘음악’이라고 알려준다.
충전 필요 없는 태양광 전기자동차, 눈 앞에!
■
앱테라 모터스, 충전필요 없는 태양광 전기차 CES 2025에서 선봬
충전없이 하루 최대 64Km, 한번 충전에 640Km 주행
태양광 전기자동차 기업 앱테라 모터
스(Aptera Motors)가 CES 2025에서
대부분의 일상적인 주행에 충전이 필요
없는 태양광 전기차를 선보일 것이라고 발표했다.
앱테라의 대표 차량인 ‘앱테라 (Aptera)’는 하루 최대 약 64km의 태양 광 기반 주행이 가능하며, 추가로 제공
되는 플러그인을 통해 한 번의 충전으 로 약 640km을 주행할 수 있다.
효율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차량 플랫
폼과 통합된 태양광 패키지를 통해 앱테
라는 운전자들에게 최초로 휘발유와 전 기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앱테라는 약 5만 대의 차량이 미국
및 해외에서 예약된 상태로 총 17억 달
러(약 2조 2,000억 원)에 달하는 사전
주문을 확보했다. 또한, 앱테라는 1억
3500만 달러(약 1800억 원)라는 기록
적인 자금을 크라우드펀딩 주식으로
확보하여 사전 제작을 원활히 진행하고
있다.
현재 앱테라는 생산에 들어가기 전 마
지막 개발 단계인 검증 단계(Validation Phase)에 있다. 이 단계에서 앱테라는
생산 목표로 설계된 차량을 제작하여
디자인, 생산 부품, 그리고 주행거리, 태
양광 충전 기능, 효율성 등 핵심 성능 지
표를 철저히 테스트할 예정이다.
앱테라는 CES 2025에서 시제품을 처
음으로 대중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앱테라 모터스의 공동 CEO인 크리스
앤서니는 "CES는 지속 가능한 교통수
단의 미래를 공개하기에 완벽한 무대다.
이번에 선보일 차량은 수년간의 혁신과
엔지니어링의 결과물일 뿐만 아니라, 탄
소 배출을 줄이고 에너지 효율적인 모
빌리티에 대한 생각을 재정의하는 실질 적인 해결책이다.”라며, “앱테라는 도로 를 달릴 준비가 되었고, 더 깨끗하고 지 속 가능한 미래를 제공할 준비가 되었 다."고 자신했다. 한편 앱테라 모터스는 2019년에 태양광 모빌리티 기업으로 설 립되어 가장 효율적인 교통수단을 개발 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소비자들이 태 양으로부터 연료의 대부분을 공급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종교-기독교 / 말씀의 바다
새한장로교회:고택원목사
하버드대 교수 새뮤얼 P. 헌팅턴이 창간
한 외교 전문 잡지인 ‘Foreign Policy’(외 교정 책)에는 수년 전 특집으로 “2040
년대에 세계를 주도할 나라들”이란 기
사가 실렸다. 2040년대에 세계를 주도
할 네 나라를 GUTS로 표시하였는데 Germany(독일), USA(미국), Turkey(튀 르키예) 그리고 South Korea (한국)였다.
독자들은 이 네 나라 중에서 독일과 미
국에 대하여는 인정했지만 튀르키예와 한국에 대하여는 항의와 함께 그 근거
를 따졌다. 그러자 다음 호에 그 이유를
5가지씩 실었다. 한국이 선정된 이유는
다음과 같았다.
첫째, 한국인들의 남다른 ‘국민성’이 다. 한국인은 총명함과 부지런함과 열정
이 뛰어나다. International IQ Registry
의 데이터에 따르면 평균 IQ가 가장 높
은 국가 순위는 한국: 107.54, 중국:
106.99, 이란: 106.84였다. 한국인의 총
명함은 세계가 인정한다. 또한 한국인들
의 부지런함도 세계가 알아준다. 한국인
들이 보릿고개의 가난을 이기고 세계 최
빈국의 자리에서 선진국의 문턱에까지
오를 수 있었던 것은 부지런히 일한 국
민들의 공로다. 또한 한국인은 열정이 대
단하다. 어떤 일이든 남다른 업적을 성
취하려면 열정이 있어야 하는데 한국인
들의 피는 참으로 뜨겁다. 그 뜨거운 열
정으로 역경을 극복하고, 분단된 역사
를 바로 잡고, 5000년 쌓이고 쌓인 한
(恨)을 승화시켜 오늘에 이르렀다. 한국
인의 총명함, 부지런함, 열정이 제대로
발휘되어지면 한국은 무한히 더 발전할
것이다.
둘째, 한국인들의 남다른 ‘교육열’이다.
한국 부모들은 자신들은 빚에, 과로에
쪼들리면서도 자녀 교육만큼은 철저하
다. 과거에는 논을 팔고 소를 팔아 자식
교육을 시켰고, 지금은 기러기아빠로 부
부가 떨어져 조기유학까지 보내면서 자
녀들의 장래를 위한 투자에 몸도 마음
도 물질도 아끼지 않는다.
셋째, 한국의 높은 ‘기술 수준’이다. 한
국은 36년 동안 일본의 식민 지배 아
래 신음하다 1945년 해방되었는데 해방
의 기쁨도 채 누리기 전에 남북이 분단
되는 비극을 겪었다. 그리고 이어 1950
년-1953년 전쟁을 겪었고 이후 산업화,
민주화 운동을 거쳐 극심한 소용돌이
속에서도 꾸준히 과학 기술을 발전시켜
이제는 기술 한국, IT 강국이 되었다. 가
전제품, 조선, 자동차, 제철, 원자력 기술
등이 세계 일류 수준에 도달하였다.
넷째, 700만에 이르는 한국의 해외동
포들의 네트워크다. 다섯째, 한국의 기독 교다.
1885년 제물포항에 언더우드와 아펜
젤러 선교사가 한국 땅에 첫발을 내딛
으면서 한국 교회의 역사가 시작되었다.
선교사들을 통해 기독교는 메마르고 가
난하고 샤머니즘과 인습에 묶여 있는
조선 땅에 학교와 병원을 설립하고 의
료, 여성 교육, 문화, 경제, 건축, 정치, 외 교.... 모든 분야에 현대화를 이루게 하 여 한국역사에 큰 영향을 끼쳤다. 기독 교 전래 140년이 지난 지금 한국교계는 6만 교회와 1천만 성도 규모로 성장하 였고, 한국은 약 25,000명의 해외선교 사를 파송하여 세계 제 2위 선교사 파 송국이 되었다. ‘외교정책’ 잡지는 이상의 이유로 2040 년에 한국이 세계를 주도할 네 나라에 들어갈 것이라고 했다. 이는 한국인에게 는 더 없이 기쁘고 좋은 소식이다. 그런 데 한 편 부정적인 요소가 많아 염려도 된다. 낙태 1위, 자살 1위, 이혼율 1위, 성 적타락, 도박, 사기, 마약, 이슬람급증, 학 교폭력, 6포 세대 (출산포기, 결혼, 연애, 취업, 인간관계, 인생포기), 저 출산 등의 많은 문제들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 까? 그러나 소망이 있다. 한국 교회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다 면 하나님은 반드시 한국이 ‘Foreign Policy’의 기사대로 세계를 주도하는 나 라가 되도록 세우실 것이다. 성경은 이렇 게 말씀한다. “여호와는 가난하게도 하 시고 부하게도 하시며 낮추기도 하시고 높이기도 하시는도다”(사무엘상 2:7). 하 나님, 한국을 도우소서.
하상묵 HANCO Real Estate
주거용이든 상업용이든 부동산을 소
유하고 있으면 해마다 어김없이 따라오
는 것이 있으니 바로 재산세(property taxes)다. 재산세는 지방 정부가 부 과한다. 미국에서 지방 정부(local governments or municipality)란 연
방 또는 주와 구분되는 지방 단위의 순
수
자치적 정치 행정 단위이다. 순수 자
치란 그 지역 사람들이 스스로의 필요
에 따라 할 일을 정하고, 그 일을 위한
지출 예산을 짜고, 그 돈을 스스로 조
달하는 것을 포함한다. 이 돈을 조달
하는 가장 중요한 수단이 관내 부동산
에 부과, 징수하는 재산세이다. 재산세
의 부과, 징수권을 갖고 있는 주체로는
카운티(county), 시/타운십/버로(city/ township/borough: 이하 타운십으로
통칭), 학군(school district)의 3 종류가 있다. 11월-12월은 카운티와 타운십에
게 소위 예산철로서 예산안을 확정 발
표하고 그 지방 의회의 승인 절차를 밟
는 기간이다. 이들의 회계연도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1월 1일부터 12월 31일
까지이다. 학군은 회계연도가 대개7월 1
일부터 다음 해 6월 30일까지이므로 예
산철이 다르다. 이에, 필라델피아 지역의
여러 카운티와 타운십이 요즘 2025년
도 예산안을 속속 내놓고 있다.
그래서 보니, 특히 카운티의 경우,
재산세와 카운티 예산
2025년도 지출 예산이 대부분 크게 늘
어난 것으로 나온다. 카운티든, 타운십
이든, 학군이든 예산이 늘면 그만큼 부
동산 소유자에게는 부담이 늘어난다는
말이 된다. 재산세 상승은 임대료 상승
으로도 이어질 것이다. 직간접 재산세
납부자로서 지방 정부의 예산에 관심을
갖고, 사정이 허락한다면, 의사결정의
장에 참여하여 목소리를 낼 수도 있어
야 할 것이다. 오늘은 필라델피아 인근
카운티들의 예산을 간단히 살펴보기로
하겠다. 미국의 지방 정부 체제를 한국
의 지방 자치 행정 체제와 비슷한 것으
로 오해하여 카운티를 군으로, 타운십
을 읍면 정도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
은 것 같다. 그러나 확연히 다르다. 한국
에서는 중앙 정부, 시도, 시군구, 읍면동
이 규모만 다를 뿐 하는 일은 비슷하다.
시도는 외교, 국방, 관세, 출입국 등 일부
를 제외하고는 중앙정부와 비슷한 조직
을 갖고 비슷한 일을 한다. 대부분 중앙
정부의 일을 대행한다고 보면 된다. 시
군은 그 담당 업무나 조직이 시도의 축 소판이다. 읍면동은 시군구의 축소판이 다. 중앙정부의 일을 위임받고, 재위임받 아 수행하는 조직이라고 보면 된다. 미
국은 다르다. 연방정부는 자기네가 해야 할 일—국가로서 해야 할 일, 전국적으
로 통일성을 갖고 해야 할 일—을 기본
적으로 스스로의 조직을 통해 한다. 주
정부도 주 차원에서 통일성을 갖고 해
야 할 일을 스스로의 조직을 통해서 한
다. 카운티는 타운십 레벨보다 넓은 지
역, 많은 주민을 상대로 하는 것이 효과
적, 효율적인 업무를 맡고 있다. 환경, 보 건, 위생, 법원, 검찰, 교정, 상하수도, 복
지, 등기 업무 등이 대표적이다. 타운십
은 주민 곁에서 주민의 편의 도모에 필
요한 일을 한다. 경찰, 소방, 청소, 건축
허가 및 건축물의 안전 도모, 동네 공원
관리, 도서관 운영 등이 그 예이다.
위에서 본 것과 같은 일을 하기 위해 필라델피아 인근의 카운티가 1년에 쓰
는 돈은 수억 달러에 달한다. 이를 보
다 구체적인 수치로 보면, 벅스(Bucks) 카운티: 2025년도 예산(안)이 $498.7 Million(4억 9,870만 달러)이다. 2024년도 예산 대비 2.4% 늘어난 것이 다. 다른 카운티에 비해 증가율이 참으 로 낮다.
카운티가 어떤 사업에 주로 예산을 사용하는지 보기 위해, 행정비를 제외 하고 큰 지출 항목들을 일별하면, 법 원 $78,145,000, 교정 $45,996,100, 응 급(emergency) 서비스 $29,899,500, 보건 $68,622,500, 복지(human services) $109,457,900등이 있다.
체스터(Chester) 카운티: 2025년도 예산(안)이 $636.3 Million으로 2024 년도의 $623.2 Million대비 3.8% 증가 하였다. 이 중 재산세로 조달하려는 세 입 예산은 $185.5 Million에서 $212.1 Million으로 무려 14.3% 오르는 것으로 나온다. 카운티 tax 명목으로만 가구당 $60 정도 오르게 된다.
델라웨어(Delaware) 카운티: 2025년 도 예산 총액이 전년 대비 무려 23% 오 른 $396.5 Million이다. 이러한 예산 증 가를 감당하기 위해 재산세가 22.9% 오 르게 된다.
몽고메리(Montgomery) 카운티: 2025 년도 세출 예산 총액이 $610.9 Million 에 이른다. 전년도 지출 예산 대비 7% 오른 것이다. 이를 감당하기 위해 카운 티 부과 재산세가 9% 오른다. 하상묵(610-348-9339)
이응도 목사 / 필라초대교회
가정 상담 연구원
2004년 아카데미 작품상을 받은 ‘크래
쉬(Crash)’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이 영
화는 LA라는 거대도시에서 살고 있는
몇 사람들의 얽힌 삶에 주목합니다. 그
들은 모두 살아남기 위해 자신만의 방
법을 선택하고 질주하고 있습니다. 그들
이 선택한 삶의 방법을 상징하고 있는
것은 자동차입니다.
자동차는 주인공들이 살고 있는 그들
만의 공간이면서 생존에 필요한 도구이
기도 합니다. 주인공들은 이 ‘유리와 금
속으로 만든 공간’ 안에서 자신을 보호
하며 다른 사람을 공격 합니다. 이 속에
있을 때 모든 주인공들은 서로에 대해 Crash(충돌)합니다. 서로를 이해하거나
자신을 이해시키려 하지 않습니다. 충
돌하여 무너뜨리거나 자신이 무너집니 다. 그러나 그들이 간절히 원하는 것은 ‘충돌’(crash)이 아니었습니다. 그들 모 두는 서로에게 절박하게 외칩니다. “내 가 원하는 것은 충돌(crash)이 아니라,
“Touch할까요?”
위로(touch)예요. 나를 만져주고 위로해
주고 사랑해주세요.” 왜 그들은 그토록
원하는 touch가 아닌 서로를 상하게 하
고 절망하게 하는 crash를 선택하게 되
는 것일까요? 왜 제가 만난 부부는 서로
가 그렇게 간절하게 원하는 사랑과 행복
이 아닌 상처와 고통을 선택하는 것일까
요? 이것이 제가 상담을 계속하면서 가
지는 의문이면서 그 영화에서 제기하는
문제입니다. 이 영화에는 숨겨진 메시지
가 하나 있습니다. 영화의 모든 주인공
은 서로 깊은 연관성 속에 있고, 모든
사건 또한 그렇습니다. 모든 주인공이 단
단하고 차가운 자동차 안에 자신을 숨
기고 있지만 알고 보니 그들은 가족이고
형제입니다. 영화 속에 발생하는 모든
사건은 오직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다
른 사람을 공격하는, 서로 아무런 관
련성이 없는 사건이라고 생각했지만 결
국 모든 사건은 원인과 결과를 공유하 고 있습니다. 결국 이 영화는 이렇게 말 합니다. “세상은 서로 연관되어 있는 거
야. 내가 다른 사람을 아프게 하면 내
가 아픈 거야. 내가 다른 사람을 위로하
면 너도 위로를 받을 거야. 사랑받고 싶
니? 그러면 먼저 다른 사람을 안아 줘야 해. 너를 보호하기 위해 다른 사람을 상 하게 하면 너는 더 깊은 상처를 입게 될
거야. 왜냐하면 나는 곧 우리이고, 우
리는 곧 너니까..... 그래, 이제 잘 생각
해봐. 이 복잡한 세상에 살면서 보다 행
복하기 위해 너는 무엇을 할거니? crash
할거니? touch 할거니?” 만일 그 영화에
나오는 모든 주인공이 이 메시지를 먼저
마음에 두고 있었다면 crash라는 전략
을 선택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결국 내
가 충돌하고 상하게 하는 대상이 나 자
신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내 앞에 있는 사람에게 상처를 주었더
니 내 안에는 더 깊은 상처가 자라게 된
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입니다. 내가 공
격하지 않으면 공격을 당할까 하는 염
려와 두려움이 서로를 더욱 공격하게 하
고, 나의 사랑과 위로에 대한 간절한
외침을 들어주지 않고 있다는 분노가
서로에 대해 더 날카롭고 더 차가운 마
음을 품게 한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입
니다. 그래서 저는 그 영화에서 주는 메
시지를 이렇게 이해했습니다. “Touch할 까요? 만져줄까요? 위로해 줄까요? 당신 의 마음을..... 당신의 아픔을.....” 저는 지난 주 제가 만났던 한 가정에게 같은 내용으로 이야기했습니다. 서로 사 랑해서 이룬 가정입니다. 그리고 그들에 게 필요한 것은 두려움과 염려가 아닌 서로에 대한 믿음입니다. 분노와 경직된 마음이 아닌 부드럽고 사랑하는 마음입 니다. 거절된 기대감으로 서로를 공격하 는 것이 아니라, 내가
무너 지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무엇을 원하 십니까? 충돌하며 무너뜨리시겠습니까? 서로를 가슴으로 안고 사랑하고 위로하 시겠습니까? Crash 입니까? Touch 입니 까?
심연 목사 / 시인
필라 문협 회원
극심한
고난이 있다는 것은
희망이
아직 남아 있는 약속입니다
어둠 속에서 발견한 빛이요
생명의 길
놀라운 통로입니다
고난 중에 있음에도
감사할 수 있는 것은
선하신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사랑이 있기에
가능합니다
매일 드리는 감사는
지나간 것에 대한 고백이요
아픔을 견뎌낸 감동입니다
지금
온 몸으로 두려움에
맞설 수 있는 것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은혜의 기쁨입니다
행복은
내일을 바라며 기다리는
우리 모두를 위한
위대한 희망의 꽃입니다
감사는 희망의 통로입니다 (심연)
날씨가 춥고 바람도 강한 겨울이 되었
다.
겨울하면 눈이 내리는 계절이다. 따뜻
한 생활을 하던 모든 것들이 움츠려든
다. 사람의 생활도 마찬가지로 많이 움
츠린다. 추울수록 운동하면서 몸의 움직
임을 유연하게 해야 부상을 방지 한다.
겨울하면 생각나는 것은 눈 덮인 산야
와 하얀 옷을 입고 서있는 나무들이다.
매서운 바람과 눈보라가 생각난다. 미끄
러운 눈길이 무섭다. 힘든 일들이 일어
나지 않고 아름다운 겨울나기가 되기를
바래본다.
“희망”이라는 말을 모든 사람은 바라
고 기다리며 소망한다. 희망을 꿈꾸지
않는 사람이 없다. 특히 새해에 대한 희
망, 또는 소망을 꿈꾼다. 희망을 말하라
면 대부분 행복을 생각한다. 행복의 조
건으로 대부분 건강과 물질을 바라고
있음을 볼 수있다. 실제로 행복은 돈으
로 되는 것이 아니다.
행복은 물질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물
질은 원치 않은 적을 만들고, 가족간의
분열을 일으키며 욕심많고 음흉한 도적
을 꼬이게 할 뿐이다.
진정한 행복을 원한다면 삶에 대한 열
정이 있어야 한다. 열정은 모든 것을 가
능하게 한다. 정 안에는 즐거움도 있다.
성취감도 있으며 맛보지 못하던 감동을
가질 수 있다.
삶속에 계속된 꿈을 가지는 것은 하나
의 꿈이 이루어졌을 때 가지는 성취감
을 통한 새로운 희망을 가지는 것이다.
희망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마음에 소
원을 가지고 있다고 이루어지는 것은 아
니다. 소원에대한 구체적인 계획과 열정
을 쏱아 부을 때 가능해진다.
과정을 통해서 가질수 있는 실패와 고
난을 돌파해 나가는 과정에서 얻어지는
기쁨과 감사가 있다. 결과는 중요하다.
그러나 결과보다 더 중요한 것은 성장해
가는 과정이다. 만약 과정을 건너뛴다면
인생의 감동이나 극적인 반전을 갖지 못 할 것이다. 많은 부분이 결과만 보고 결
과를 통해서 만족한다면 인간의 삶이
얼마나 냉냉하고 사람과의 관계가 차가
울 것이라는 생각이다.
사람은 걱정속에 매일 또는 한 주를 살
아간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걱정
하는 면면을 보면 불필요한 걱정을 사
서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 않아도 될 일
을 미리 염려하고 걱정하며 고민하는 것
을 본다. 없는 걱정을 만들어서 밤새 잠
못자고 이생각 저 생각을 하면서 피곤한
연구를 계속한다. 지나고 보면 별것도
아닌 것이 많다. 이렇게 되는 이유가 분
명히 있다.
그것은 막연한 것이지만 크게보면 두
려움이다. 미래에 대한 불확실한 것에
대한 두려움과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마음 안에서 함께 싸운다.
두려움을 없애야한다고 말하는 사람들
도 막상 궁지에 몰리거나 막다른 길 같
은 곳으로 가게 되면 두려움에 빠지게
되는 것을 본다.
필자는 이 때 하고 싶은 말이 딱 한가 지가 있다. ‘사랑’이다. 사람들이 사랑한 다는 말을 잘할것 같아도 의외로 한국 사람들이 사랑한다는 말을 하지 못한 다. 속으로는 백번 천번을 사랑해도 표 현하지 못하면 아무런 효과가 없다. 사 랑한다는 말은 부모에게 해보면 참 좋 다. 뜻밖의 반응을 볼 수 있다. 자녀들에게도 사랑한다는 말을 자주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부부간에도 ‘사 랑해’라는 표현을 해야 한다. 사랑은 모든 것을 이해하게 하고 덮어 주며 감싸준다. 또한 예상하지 못한 어 려운 일을 만났을 때에 그 사랑이 떠올 라서 용기를 낸다. 인생의 힘은 역시 사랑이다. 두려움을 몰아내고 이기는 것은 사랑의 힘이다. 말로 표현하는 것은 매일 매일 해야 하 지만 가끔은 마음을 담은 사랑을 표현 하는 것은 synergy 효과를 가져온다. 사랑받고 있다고 생각하면 못할것이 없 다. 죽음도 극복하게 하고 어떤 고난이나 위험한 순간에 사랑의 힘은 놀라운 반 전과 기적을 가져온다. 이 땅에서 살아 가는 동안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랑이다. 신실하고 진실을 담은 아름다운 사랑은 날마다 새로운 감동을 일으킨다. 사랑보 다 더 강하고 힘이 센 무기는 없다. 감사 는 곧 사랑에서 온다. 하여여 ‘사랑해’라 는 말을 자주 하면 좋겠다.
이재철 목사 필라델피아 밀알선교단 단장
어느덧 한해를 마무리해야 하는 12월
에 접어들었다. 인생을 살다보면 평탄한
길만 가는 것은 아니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어려운 일을 만나 고뇌하는 순
간을 만날 때가 있다. 그런 고통의 시간
을 만날 때 사람들은 좌절한다. “이제는
끝이라”고. 성공한 사람과 실패한 사람
은 하나만이 다를 뿐이다. ‘포기하느냐?
견뎌내느냐?’ 그냥 되는 일은 세상에 없 다.
사람은 누구나 순경(順境)을 원한다.
부모된 심정으로 아이들이 평탄한 삶을
살기를 날마다 기도한다. 강인한 민족성
을 가진 우리나라의 자살률이 OECD 국
가 중 가장 높은 기록을 여전히 유지하
고 있다. ‘얼마나 힘들었으면 그런 극단
적인 길을 택했을까?’ 동정은 가지만 자
살은 가장 비겁한 행동이다. 잊을만하면
들려오는 유명연예인, 젊디젊은 나이에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소식은 파급력이 엄청나다.
끝나기 전에는 끝난 것이 아니다
나는 야구를 좋아한다. 고등학교 시절, 고교 야구의 매력에 빠져 동대문 운동
장(당시, 서울 운동장)을 내 집처럼 드나
들었다. 당시 나는 선린 상고 팬이었지만
군산상고 팀을 무척 좋아했다. 군산상고
에게 붙여진 닉네임은 “역전의 명수”였
다. 그 명성처럼 군산상고는 아슬아슬한
위기를 벗어나 경기를 역전 시키는 일들
이 종종 있었기 때문이다.
1982년 3월 27일, 드디어 손꼽아 기다
리던 “한국 프로야구”가 막을 올렸다.
장소는 동대문야구장이었고, 개막전은
삼성(라이온스)과 MBC(청룡)가 맞붙었
다. 나는 서울 연고인 MBC(청룡)의 팬
이었다. 이만수의 첫 홈런을 힘입어 삼성
이 5:0으로 일찌감치 앞서 나갔다. 7:1까
지 벌어져 패색이 짙던 경기는 MBC의
맹추격으로 7회에 가서는 7:7이 되는 상
황이 되었고 결국 연장전에 돌입한다.
10회. 만루의 위기를 맞이한 삼성. 연속
으로 볼 2개를 던진 피처 이선희(삼성)
는 여차하면 밀어내기를 허용할까 두려
웠던지 3구를 직구로 던졌고 이 공을 놓
치지 않은 이종도가 방망이를 휘둘렀다.
와우! 공은 좌익수 키를 높이 날아가더
니 역전 만루 홈런이 되었다. 이선희는
망연자실 그라운드에 주저앉아 울었고,
MBC 청룡 선수들은 우승이라도 한 것
처럼 경기장에서 이종도를 얼싸안고 기
쁨의 눈물을 흘렸으며 대다수의 MBC
청룡 팬들은 “이종도!”를 연호하고 프로
야구는 이 첫경기로 인해 오늘날까지 흥
행에 흥행을 거듭하게 있다.
그때 가슴 깊이 느낀 것이 있었다. 끝나
기 전에는 끝난 것이 아니라는 것을! 포
기하지 않으면 반드시 기회가 찾아온다
는 것을! 야구의 묘미는 역전드라마이
다. 영원한 승자는 없다. 영원한 패자도
없다. 경기가 언제든지 뒤집어 질 수 있
듯이 인생에도 역전은 언제든지 가능하
다. 실패한 것이 아니다. 경험을 하나 더 한 것이다. 악조건은 결코 우리를 좌절
시킬 수 없다. 오히려 나를 더 강인하게
만드는 풀무불이 될 뿐이다.
몇주 전에는 성도들이 몇 명 되지 않는 교회에 가서 설교를 하였다. 그 교회뿐
이랴! 필라델 피아에는 소수의 성도들
을 품에 안고 생활고를 기쁨으로 견디며
최선을 다해 목회하는 목회자들이 많다. 규모가 있는 교회와 비교하다 보면 자신 의 모습이 초라해 보일 때도 있을 것이 다. 많은 성도들을 목양하는 목사들이 커 보이기도 할 것이다. 거기다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목회외 에 다른 직업을 가져야만 한다. 이제 역 이민 시대가 되면서 목회현실은 점점 냉 혹해져 가고 있다. 정신적으로 아파하 는 분도 계시다. 그러나, 이 일은 사람이 아닌 하나님의 일이다. 하나님은 살아계 시다. 신실한 자세를 흐트러뜨리지 않고 인내하다 보면 때는 온다. 하나님의 시간이 있다.(In His Time!) 내 때가 아니다. 하나님의 때가 있다. 그 날에 하나님은 모든 것을 아름답게 하 실 것이다. 목회뿐이랴! 세상살이도 마 찬가지이다. 마지막까지 가봐야 안다. 혹 시 지금 극한 어려움 속에서 눈물
분이 계시는가? 지금이 아니다. 나중이 다. 다시 시작하자! 일어나 눈물을 닦고 그분에게 시선을 고정하며 달려 나아가 자! 끝나기 전에는 결코 끝난 것이 아니 다.
뉴잉글랜드의 해안
뉴잉글랜드 로드 트립: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시작해 메인주 프리포트까지 가는 해안 여행
해안선을 따라 드라이브를 즐기며 미국 동해안의 매력적인 마을과 북적이
는 도시를 만나보세요.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출발해 메인주 프리포트
까지 가는 동안 모래사장이 펼쳐진 해변에서 산책하고 기분 좋은 바닷바람
을 들이마시고 오래전 뱃사람과 예술가들이 살았던 동네를 한가로이 걸어
보고 이 지역에서 잡은 해산물로 만든 특산 음식을 즐기는 시간을 가져보
세요. 챙겨야 할 것: 싱싱한 해산물을 즐길 수 있는 주린 배, 아름다운 뉴잉
글랜드의 매력을 담을 카메라, 계절별 수영복
아름다운 이 여정의 시작점은 매사 추세츠주의 역사적인 도시 보스턴입 니다. 보스턴 로건국제공항(Boston Logan International Airport)에 도 착하면 스카이워크 전망대(Skywalk Observatory) 를 방문해 360도로 펼
도시의 경관을 감상하며 펜웨 이 파크(Fenway Park)와 보스턴 코먼 (Boston Common)과 같은 랜드마크 를 찾아보세요. 비컨 힐(Beacon Hill)로 향해 조약돌이 깔린 아콘 거리(Acorn Street)를 걸으며 미국에서 사진이 가
장 예쁘게 나오기로 유명한 거리 중 한 곳의 매력을 느껴보세요.
매사추세츠주 세일럼
17세기 말 마녀재판이 성행했던 역사
로 유명한 매사추세츠주 세일럼은 오늘
날 오래된 건축물과 해양 산업의 유산
등을 간직한 매력적인 해안 도시로 거
듭났습니다.
뉴잉글랜드에서 가장 오래된 17세
기 목조 주택인 일곱 박공의 집(The House of the Seven Gables)에서 신
비로운 기운이 감도는 계단을 올라보
세요.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익
숙할 이 주택은 소설가 나다니엘 호손
(Nathaniel Hawthorne)이 집필한 동명
의 소설에서 영감을 받아 조성한 역사
적인 장소입니다. 인근에 위치한 매사추
세츠주 마블헤드는 아름다운 해변 마
을로, 주철로 만들어 지금까지 남아있
는 45m 높이의 등대가 유명합니다. 북
쪽으로 차를 몰아 한 시간을 달려 유쾌 한 마을 뉴베리포트에서 거리에 늘어선
매력적인 숙소와 근처 부두에서 잡은
싱싱한 해산물을 선보이는 레스토랑을 방문해보세요.
뉴햄프셔주 포 츠머스
다음 행선지는 뉴햄프셔주의 매력적인 해변 마을 포츠머스입니다. 다운타운에
자리한 랜드마크인 음악당(Music Hall)
을 방문해 135년 동안 세계 정상급 공
연을 선보인 빅토리아 양식의 극장을
살펴보세요. 가까운 마을 라이에 있는
월리스 샌즈 주립공원(Wallis Sands State Park)으로 향해 대서양에서 수영
을 해보세요. 라이는 매사추세츠주에서 가장 긴 해안선을 자랑합니다!
메인주 키터리
역사적인 어촌 마을 키터리는 메인주
에서 가장 오래된 마을로, 매력적인 뉴
보거나 심해 낚시 탐험 또는 고래관광
잉글랜드의 작은 집들을 돌아보기 완벽 한 곳입니다. 무엇보다도 수상 스포츠 가 풍성하니 석양이 내릴 때 요트를 타
즐거운 마을 케네벙크포트와 인접한
케네벙크에는 오래 전 뉴잉글랜드의 향
수가 모두 남아있습니다.
역사가 서린 콜로니 호텔(Colony Hotel)은 1914년 완공된 아름다운 안식
처입니다. 시원한 음료도 아름다운 바다
의 전망을 즐기기에도, 물론 최고급 숙
소를 즐기기에도 완벽한 장소입니다.
자전거를 한 대 빌려 구스 락스 해 변을 돌아보세요. 도크 스퀘어(Dock
크루즈를 하며 모험을 떠나보세요. 물 론 마을 안에 자리한 맛있는 해산물 레 스토랑과 해군 조선소 및 120개가 넘는 쇼핑 아웃렛도 즐겨보세요.
Square)를 방문해 오래된 가게와 미술
관을 거닐어보세요.
건축물에 관심이 많다면 웨딩 케이크
하우스(Wedding Cake House)에 들러
메인주에서 사진 찍기 가장 좋은 집을
구경해보세요.
1800년대 이 지역 선박회사가 지은 이
집은 화려한 고딕 리바이벌 양식의 건
축물로 부벽과 첨탑 및 레이스로 장식
된 외벽이 돋보입니다.
메인주 프리포트
이번 여정의 종점은 메인주 프리포트
입니다. 암벽이 이어지는 장대한 해안선
에 랍스터잡이 배가 점점이 늘어선 장
관을 감상해보세요. 프리포트의 북적이
는 쇼핑 지역에서 10분만 가면 울프 넥
우즈 주립공원(Wolfe’s Neck Woods State Park)에서 800,000m²가 넘는 드
넓은 공원을 하이킹하고 멋지게 피크닉
을 즐기고 야생동물을 관찰해볼 수 있
습니다. 프리포트의 L.L. 빈(L.L. Bean)
플래그십 스토어도 놓치지 마세요. 유명
한 미국 아웃도어 매장인 이곳은 1912 년 레온 레온우드 빈(Leon Leonwood Bean)이 건립한 곳으로, 이 회사의 대 표 상품이자 품질이 보증된 방수 방 한 부츠는 지금도 인기가 많습니다. ' 메인 랍스터 선데이(Maine Lobster Sunday)'는 해러시켓 인에 자리한 브로 드 애로우 태번(Broad Arrow Tavern) 이 진행하는 전통 주간 이벤트입니다. 아주 맛있는 이 레스토랑에 자리를 잡 으려면 예약을 꼭 해두세요.
"한동안 운동 안해서 근육 흐물?"...다시 예전 몸 찾는
■ 전문가가 말하는 운동 복귀 필수 비밀 12가지
운동은 우리 삶에서 가끔 우선순위에
서 밀릴 때가 있다. 갑작스러운 상황 변
화나 오랜 휴식으로 인해 운동을 쉬게
되는 경우, 다시 시작하는 게 쉽지 않
다. 몇 년이든, 잠시 휴식기를 가졌든
다시 몸을 만들려면 똑똑한 전략이 필
요하다. 미국 남성 건강 매거진 맨즈헬
스(Men's Health)가 추천하는 공백기
끝낸 후 예전 몸을 되찾을 수 있는 12 가지 필수 원칙들을 알아본다.
목표 설정하기
주간 운동 횟수나 하루 필수 운동량
등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는 것이 중요 하다. 현재의 상태를 인정하고 작은 목
표부터 시작해 성취감을 쌓아가며
성공적인 운동 루틴을 만들어보자.
운동 목표를 명확히 하면 기대하는
결과를 더 쉽게 이룰 수 있다.
현재 체력 상태 평가하기
운동을 시작하기 전 현재 자신의 체력
을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다. 과거의 몸
상태와 비교하지 않고 현재 자신이 어
디에 있는지 명확히 알고 나서, 그에 맞
는 복귀 전략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
현실적인 계획 세우기
본인의 생활 패턴에 맞는 운동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집에서 하는
운동이든 헬스장에서 하는 운동이든,
현재 스케줄에 맞는 계획을 세우면 지
속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일상에 맞춘
운동 루틴을 점차적으로 강도를 높여
가는 것이 좋다.
꾸준히 실천하기
짧은 시간이더라도 매일 운동을 꾸준
히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서
시킨다.
진행 상황 돌아보기
운동 횟수나 체력 향상 정도, 정신적·감
정적인 변화를 기록하면서 발전 상황
을 확인해보자. 작은 성취도 기록하며
자신이 얼마나 성장하고 있는지 돌아보
는 것이 중요하다.
성취한 것 인정해주기
목표를 달성했거나 계획대로 꾸준히 운
동했다면 작은 성취라도 자축하며 긍정
적인 태도를 형성하자. 완벽한 몸이 되
기 전에도, 과정에서의 성취를 인정하
고 스스로에게 보상을 주는 것이 지속
적인 동기부여에 도움이 된다.
책임감 높이기 함께 목표를 나누 는 친구를 만들거 나 운동 목표를 공유 하는 가족이나 친구가 있 으면 좋다. 이럴 때 책임감이 생겨서 목표 달성에 큰 도움이 된다.
주기적인 체크인과 누군가와의 약속을 통해 계획을 유지할 수 있다.
균형 잡힌 식단은 운동 목표를 달성하 는 데 필수적이다. 가공되지 않은 음식
위주의 식단으로 운동에 필요한 에너지 를 공급하고 회복을 지원할 수 있다. 특
히 단백질 섭취에 신경을 쓰며 목표에 맞춘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식사에 신경쓰기
식사 플랜을 제대로 준비하면 건강한 선택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진다. 체중 관리와 더불어 영양가 있는 식사 를 먹을 수 있어 신체 목표 달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계획된 식사 준비는 유혹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좋 은 습관이다.
수분 섭취하기 충분한 수분 섭취는 운동 효율성을 높 이고 회복에도 필수적이다. 물병을 항 상 휴대해 습관적으로 물을 마시는 것 을 추천한다.
휴식과 회복도 잊지않기 충분한 휴식과 회복 시간은 운동의 필 수 요소이다. 이를 통해 번아웃을 방지 하고 지속 가능한 운동 루틴을 유지할 수 있다. 쉬는 시간에 몸 상태를 점검하 며 진전을 평가하는 것이 필요하다.
전문가 도움 받기 개인 트레이너나 물리치료사, 영양사의 도움을 받으면 맞춤형 계획을 세우고 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하는 데 도움 을 받을 수 있다. 가능한 경우 인증된 피트니스 전문가의 도움을 통해 체계적 인 지원을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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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도 추운데, 녹차나 커피 한잔?"…뜻밖의 '이 성분' 효과 놀랍네!
주목해야 할 '케르세틴' 성분…'플라보노이드'에 속하고,
염증·알레르기 완화부터 암·치매 예방까지 폭넓은 건강효과 기대
식품 속 특정 성분도 여러 가지 건강 효
과를 낼 수 있다. 최근 인체 및 동물실험
을 통해 각종 건강 효과를 기대할 수 있
는 식품 속 성분으로 ‘케르세틴’이 떠오
르고 있다. 미국 건강의학매체 ‘헬스라
인’에 따르면 항산화제인 케르티닌 성분
은 염증·알레르기 증상 완화와 혈압 저
하, 면역력 강화, 운동능력 향상, 전반적 인 건강 유지에 좋은 효과를 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각종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고, 세포 사멸을 유도하는 것으로 연구 결과 나타났다. 심장병과 알츠하이머성 치매 예방에 도움이 가능 성도 높다.
항산화제인 케르세틴은 식물화합물 인 ‘플라보노이드’에 속하는 천연색소 다. 과일·채소·곡물 등에 풍부하게 함 유돼 있다. 특히 껍질에 많이 들어 있 다. 우리는 각종 식품을 통해 매일 평균 10~100mg의 케르세틴을 섭취하는 것 으로 추정된다. 케르세틴은 만성병과 관
련된 활성산소로 인한 손상을 막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활성산소는
너무 많아지면 세포 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불안정한 분자다. 활성산소 수치가
높으면 염증 반응이 증가한다. 활성산소
로 인한 손상은 암, 심장병, 콩팥병, 당뇨
병 등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종전 연구 결과에 따르면 케르세틴은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케르세
틴은 종양 괴사인자 알파(TNFα), 인터
루킨-6(IL-6) 분자 등 사람 세포의 염
증 표지자(마커)를 낮춰주는 것으로 나
타났다. 또한 류마티스관절염 여성 환자
50명을 대상으로 8주간 시행한 연구 결
과를 보면 하루에 케르세틴 500mg을
섭취한 참가자는 근육의 뻣뻣함, 아침
통증, 활동 후 통증이 뚜렷히 감소했다.
케르세틴은 알레르기 증상을 누그러
뜨리는 데도 도움이 된다. 이 성분은 염
증에 관여하는 효소를 차단하고 히스타 민과 같은 염증을 촉진하는 화학물질을 억제할 수 있는 것으로 연구 결과 나타 났다. 또한 케르세틴 보충제를 섭취하면 땅콩 관련 아나필락시스 반응이 억제되 는 것으로 생쥐실험 결과 밝혀졌다. 사과, 양 파, 상추, 고추 등에도 풍부...낮 은 체내 흡수율 높이려면,비타민C와 함 께 섭취 바람직 케르세틴은 전립샘 100 Page로 계속
암을 비롯해 간, 폐, 유방, 방광, 혈액, 결
장, 난소, 림프, 부신 등 암 세포의 성장
을 억제하고 세포 사멸을 유도한다는 연
구 결과도 있다. 케르세틴이 풍부한 식
단은 알츠하이머병 초기 단계에 있는 생
쥐의 알츠하이머병 표지자를 감소시키
고 뇌 기능을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
다. 중기 및 말기 단계의 알츠하이머병엔
효과가 거의 없었다. 커피는 알츠하이머
병 위험을 낮추는 것과 관련이 있는 인 기 음료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커피의
성분 중 카페인이 아니라 케르세틴이 알
츠하이머병에 대한 잠재적인 보호 효과
를 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이
들 연구의 대부분은 동물실험과 시험관
실험 결과다.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
시험 등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한편 사람 58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9건)를 검토한 결과를 보면 케르세
틴은 혈압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되
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매일 500mg
이상의 케르세틴을 보충제 형태로 섭취
하면 수축기 혈압이 평균 5.8mmHg, 이
완기 혈압이 평균 2.6mmHg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케르세틴이 노화 방
지, 운동 능력 향상, 혈당 조절 등에 도
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케르세틴이 많이 들어 있는 식품으로
는 양파(빨간색과 흰색), 사과(빨간색), 고추(노란색과 녹색), 포도(붉은색), 상
추(붉은잎), 토마토, 체리, 브로콜리, 익 힌 아스파라거스, 케일, 베리류(크랜베 리, 블루베리, 라즈베리 등 모든 종류), 감귤류(오렌지, 귤, 자몽), 차(녹차와 홍 차)와 커피, 레드와인 등을 꼽을 수 있 다.
분말이나 캡슐 형태의 건강보조식품으
로도 케르세틴을 섭취할 수 있다. 케르
세틴 보충제의 일반적인 복용량은 하루
500~1000mg다. 케르세틴은 그 자체로
는 생체 이용률이 낮다. 몸 안에서 잘 흡
수되지 않는다는 뜻이다. 보충제에 포함
되는 비타민C나 브로멜라인 같은 소화
효소 등이 흡수율을 높여준다. 비타민
C는 시금치, 감자, 파인애플, 딸기, 키위,
감귤류, 토마토, 브로콜리, 케일 등에 많 이 들어 있다. 일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케르세틴은 레스베라트롤, 제니스테인, 카테킨과 같은 다른 플라보노이드 보충 제와 함께 섭취하면 시너지 효과를 낸 다.
케르세틴 보충제는 하루에 1000mg 이상 섭취하면 두통, 복통, 따끔거림 등 가벼운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임산 부, 수유부에 대한 케르세틴 보충제의 안전성에 대한 연구는 아직 부족하다. 임신이나 수유 중인 여성은 가급적 이 를 피하는 게 좋다. 케르세틴은 항생제, 혈압약 등과 상호작용할 수 있다. 복용 전에 의사와 상의하는 게 좋다.
'이 질환' 위험 높은 男, 여성보다 뇌 10년 먼저
■ 비만 등 심혈관질환 위험 요인 있는 남성, 여성보다 10년 앞서 뇌 건강 저하
비만과 같은 심혈관질환 위험 요인을
가진 남성은 여성보다 10년 앞서 뇌 건
강이 저하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 뇌과학과 연
구진은 제2형당뇨병, 비만, 고혈압, 흡연 과 같은 심혈관질환 위험 요인은 치매
발병 위험을 높인다며, 이와 관련된 신
경 퇴화를 막기 위해 적절한 치료를 시
작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는 언제인지 알아보고자 했다고 연구 배경을 밝혔
다. 이를 위해 연구진은 영국 바이오뱅
크(UK Biobank)의 45~82세 성인 참가 자 3만 4425명의 복부 및 뇌 스캔 검사 데이터를 분석했다. 평균 연령은 63세였 다.
연구진은 프레이밍햄 위험 점수 (Framingham Risk Score)를 이용 해 이들의 심혈관질환 위험을 평가하 고, 복셀 기반 분석기법(Voxel-based morphometry, VBM)이라는 신경영상
기법으로 뇌 구조 및 부피 변화를 기록
해 심혈관 위험, 복부 지방, 신체 장기 주
변 지방이 뇌의 신경퇴화에 미치는 영향
을 확인했다.
분석 결과, 복부지방과 내장지방 수치
가 높을수록 남녀 모두에서 뇌 회백질
부피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심
혈관 위험과 비만이 뇌 신경퇴화에 가
장 강력하게 영향을 미치는 시기는 남성
은 55~64세 사이, 여성은 65~74세 사
이로 남성의 경우 그 영향이 10년 먼저
나타났다.
중요한 점은 이러한 연관성이 APOE ε
4 유전자 보유 여부와 관계없이 관찰되
었다는 점이다. 뇌에서 가장 취약한 영
역은 청각, 시각, 감정 정보 처리 및 기억
에 관여하는 영역인데, 이 영역이 손상
되어 나타나는 영향은 APOE ε4 유전자
를 보유하지 않은 사람도 보유한 사람과
마찬가지로 분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APOE ε4는 아포지질단백질 E 유전자 의 고위험 변종으로, APOE ε4를 가진
늙는다
사람은 알츠하이머병에 더 잘 걸린다고 알려져 있다. APOE ε4 대립형질을 가지 고 있으면 가지지 않았을 때보다 인지저 하 속도가 빠르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연구진은 “심혈관질환의 해로운 영향 은 피질 영역 전반에 걸쳐 광범위하게 나타났으며, 이는 심혈관 위험이 어떻게 다양한 인지기능을 손상시킬 수 있는지 보여준다”며 “따라서 비만을 비롯한 수 정 가능한 심혈관질환 위험
아침 공복에 좋은 식습관 vs 최악의 생활 습관은?
■ 레몬수, 공복 커피, 공복 운동... 나에게 맞을까?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나면 가장 먼
저 무엇을 할까? 잠이 든 7~8시간 동안
몸에 수분이 끊긴 것을 감안하면 물부
터 마시는 것은 이제 상식이다. 그런데
아직도 뜻밖의 행동을 하는 사람도 있
다. 잠을 깨기 위해 공복에 진한 커피를
마신다.
기상 후 곧바로 담배부터 찾으면 최악 이다. 아침 건강과 직결된 습관에 대해 다시 알아보자.
추위에 혈관 수 축했는데... 담배까지 피
우면 혈관에 최악
담배를 방에서 피울 수 없으니 추운 바
깥에 나가면 건강에 더 해롭다. 추위에
혈관이 수축한 데다 담배까지 피우면
혈관이 더욱 오그라든다. 이미 고혈압,
당뇨병 등 기저질환이 있다면 절대 삼가
야 할 행동이다.
아파트 화단 등에서 피우면 아침 일찍
출근하는 사람들에게 간접흡연 피해를
줄 수 있다. 바람이 불면 담배 연기가 먼
곳까지 날아간다. 이제는 이런 사람들이
줄었지만 아파트 등에선 여전히 민원 대
상이다.
위산 제거, 끈적해진 혈액 상태 좋게 하 는 것은?
공복 상태의 위 점막은 매우 민감하다.
위염을 앓고 있거나 위산이 올라와 속
이 쓰린 경우도 있다. 물부터 마시지 않 고 유산균 요구르트부터 먹으면 위산이 유산균을 공격해 요구르트의 건강 효과
가 줄어든다. 물로 위산부터 씻어내는
게 좋다. 미지근한 물은 공복 상태의 위
점막에 자극을 덜 주고 몸에 잘 흡수되 어 신진대사 활성화에 기여한다. 밤에
수분 부족으로 끈적해진 혈액 상태를
좋게 해 혈전 생성 위험을 줄여준다. 심
장-뇌혈관이 안 좋은 사람은 기상 직후
물부터 마셔야 한다.
레몬수 마 셨다가... 건강 효과 있지만, 위
점막은?
아침 공복에 레몬 조각을 곁들인 레몬
수를 마시는 경우가 있다. 레몬의 구연
산 성분은 밤새 처진 신진대사를 끌어
올려 몸의 활력을 높이고 몸속에 쌓인
노폐물 배출 효과도 있다. 시트랄 성분
은 특유의 향기를 내 기분 전환에 좋다.
풍부한 비타민 C는 피부 건강에 도움을 준다.
다만 레몬수는 신맛을 내는 산 성분이 문제다.
과즙은 pH 3.2 정도로 6∼7 %의 산이 들어 있다. 시트르산이 대부분이지만 말 산, 아코니트산도 적은 양이 포함돼 있
다. 아침 빈속에 마시면 약해진 위 점막 에 좋지 않다. 레몬의 산은 치아 에나멜
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레몬수 는 개인의 기호도와 건강 효과가 다르 다. 내 몸에 맞지 않으면 맹물을 마시면 된다. 공복 커피, 공복 운동... 나에게 맞을까? 빈 속에 마시는 진한 커피도 좋지 않다. 개인 차가 있지만 카페인이 위 점막을 자극한다. 이미 위염, 위궤양이 있는 사 람은 마시지 말아야 한다. 위가 건강한 사람도 조심해야 한다. 위 점막을 보호 하는 양배추나 브로콜리, 달걀 등을 먼 저 먹어 위를 채운 후 커피를 마시는 게 좋다. 아침 공복 운동도 조심해야 할 사람 이 있다. 체지방 연소 효과가 크다며 선 호하는 사람도 있지만, 당뇨병이 있거나 전 단계인 사람은 주의해야 한다.
혼란기
미국의 대선 결과가 주는 시사점 - 네 번째
동포미래연구소
지난주 글에서 이번 선거에서 캐스팅
보트 역할을 했던 이슬람 공동체의 선택
에 대해 주목해 보았다. 또한 낮은 투표
율과 진보 성향 유권자들의 외면이 트럼
프의 승리로 귀결되었다고 평가했다. 앞
으로 계속 미국 내의 이슬람 공동체와
유대인들의 정치력 각축은 심해질 것이
고 이런 갈등을 해소해야 할 과제가 새
로 선출된 정치인들에게 있다. 다양한
인종과 민족으로 구성된 미국은 여러 커
뮤니티의 이해와 요구를 조화하고 단합
해 가느냐에 따라 세계 1등 국가를 유지
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한인 동포 사회도 우리의 이해와 요구
를 미국 사회의 변화와 같이해 나갈 때
성장,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것이다. 최초
의 한인 연방상원의원 탄생은 그동안 정
치력을 키워온 동포 사회의 커다란 성과
이며, 앞으로 계속 정치력을 키워 나갈
디딤돌이다.
앤디 김 상원의원 당선자는 꼭 한인 2 세여서 지지하고 후원하는 것만 아닐 것
이다. 그는 동포 사회의 이해와 요구에
맞는 정치 행보를 보여 왔고, 미국 사회
변화의 흐름에도 같이 했다.
그가 4년 전 초유의 선거 불복, 국회의
사당 난입 사건 후에 의사당을 청소하
는 모습에서, DACA와 입양인 합법 문
제 등의 이민법 개혁에 함께하고, 한반
도 평화 정착에 노력하는 활동에서 그
의 연방상원 진출은 더욱 값진 것이다.
앤디 김은 3선 하원의원 임기 내내 한
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법안을 지지했고
적극적으로 입법 활동도 했다. HR1369
“Peace on Korean Peninsula Act”는
118회기 연방의회에서 53명의 하원의
원이 지지했지만, 본회의 상정에 실패하
면서, 새로운 119회기에 다시 또 발의될 예정이다.
53명의 하원 지지자 중 공화당 의원도
4명이 포함되어 있는데, 유독 공화당 한
인 의원 2명이 반대하는 것을 보면서 한
인 동포 사회와 한국 사회가 아직도 낡
은 냉전 의식 속에서 버섯 나지 못한 것
같아 안타깝다.
전쟁이 끝난 지 70년이 돼가는데, 아직
도 휴전 상태에 있다고 하면, 이제는 대 한민국의 망신이 아닌가 한다. 대한민국 의 국제적인 위상에 흠집이며, 외교 차 원에서의 약점이 된다. 더구나 또다시 70년 전처럼 강대국 간의 대립이 격화되 어 가는 상황에서 정전(휴전) 체재를 평 화 체제로 전환하여 강대국 간의 대립에 서 비껴가야 한다. 세계사 유래가 없고 사례인데도 아직 도 평화 협정을 맺지 못하는 것은 그동
지지하는 법안이고
시 발의될 예정이다. 내년에 우리 동포들 도 대한민국의 위상에 맞는 정치력을 발 휘할 때가 다시 왔다. 미국은 의회주의가 강한 나라이고 2년 마다 연방의원을 새로 뽑는다. 미국에 거주하는 동포들이 선거 참여와 일상적 인 관심과 참여로 우리 민족의 미래를 바꿀 수 있을 것이다.
서헬렌 소장
뉴저지 전문직 결혼상담 소장
(지난주에 계속) 아마 케네디 공항 그
많은 사람중에도 찾기가 쉬울것 같다.
정전이 되어도 찾을수 있다. 번쩍번쩍
이마도 훤하게... 케네디 공항! 세계적으
로 유명한 공항 한모퉁이에 빙빙 돌아가
는 유리문속에 장미꽃 다발이 돌아가고
있었다. 곧 도착시간 급히 빨간 장미꽃
한다발을 사서 노총각한테 들고있다가
환영하다는듯이 전해주어야 한다하니
손사래를 치면서 쑥스러워 못한다한다.
아마 한번도 행본일이 없을듯하다. 이제
전광판의 도착이 알리고 우르르 사람들
이 쏟아져 나오고 있었다. 매의 눈으로
놓칠세라 초조하게 보고있는데 저 멀리
보이는 희미한 눈에 익은 실루엣이 포
착! 내눈을 의심하고 또 의심 했다. 어디
서 분명 본듯한 희미한 모습! 바로 검은
색 큰 가방을 굴리면서 밀고 나오는 그
녀!
처음 어머니와 만났을때의 그 모습은 그림자도 참을수없고 머리는 까치집에
케네디
공항에는 쥐 구멍이 없었다 (2)
다가 화장기없는 피로가 역역한 피부와
얼굴! 그날따라 어두운 회색 할머니같은
스웨터에 바지는 7부로 짤막한바지. 신
발은 납작한 운동화를 신은 모습은 영
낙없는 한국에서 모셔오는 베이비시터
할머니 모습이었다. 아니 이럴수가? 아
무리 긴 여행이지만 소위
첫만남인데 말이다. 출
구에 나오기전 화장
실에 들려 간단한
메이크업과 의상도
간단하게라고 갖추어
야 예의가 아닌가?
맞선 총각이 마중을 나
오는줄 알면서도 또 중간 소
금 막 도착한 베이비시터 할머니를 형사
반장이 아니고서는 번쩍이 총각이 꿈엔
들 찾을수가 없지 않는가? 하지만 사람
이 도착했는데 계속 지켜보고 있을수는
없는일!
마지못해 저기 거무튀튀한 스웨터에 까만 큰가방을 들고 두리번 거리는 아가씨다라고
개한 사람 체면은 어떻게 되겠는
가? 생각 같아서는 장미꽃을 내동댕이
치고 바람과 함께 사라지고 싶었다. 아
니면 쥐구멍이라도 찾아야 할텐데... 옆
의 올빽 번쩍이 총각은 아무것도 모른
채 남의 속도 모르고 무엇이 그렇게 좋
은지? 싱글벙글 쏟아져 나오는 사람들
만 쳐다보고 있었다. 그 사진속의 해맑
은 스튜어디스 아가씨만 상상하면서 지
한통이 아까워서인지? 내일 아침 10시 에 만나기로 하고 노총각은 쓸쓸한 뒷모 습으로 돌아갔다. 그날 늦은 저녁을 먹 이고 조용히 타일렀다. 차마 할머니 모 습 얘기는 할 수 없어 내일은 나와 일찍 미장원 가야하고 계란 마사지에 하이힐 과 회색
말하니 갑자기 표정
이 11월달의 진눈깨
비 내리는 날씨로 표
정이 변하는 모습을
옆에서 정확히 관찰을
하고나니 이젠 화가 나기
시작했다.
옆으로가니 마치 파출소에서 미
아가 엄마를 찾은듯이 호들갑까지 떨면
서 반가워한다. 하나님! 기적을 주소서
저 노총각은 10년을 기다렸습니다. 이제
장가 한번 가려는데 시련을 주십니까?
드디어 밤늦은시간 세사람이타고 뉴져
지 본인집에 도착. 그 노총각은 충격을
받았는지? 극도의 긴장감에서 해방 되
어서인지 힘이 없어보였다. 아니면 무스
백제 역사 유적지구 유네스코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
엄종렬
미주 한국전통연구원 원장
대한민국 문화재청은 지난 7월 4일 독
일 번'에서 열린 제39차 세계유산위 원
회(World Heritage Commitee) 에서 우
리나라가 등재 신청한 백제역사유적 지
구(Baekje Historic Areas)를 유네스
코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결정했
다고 밝혔다. 백제역사유직 지구에는 공
주 공산성. 공주 송산리 고분군, 부여 관
리 유적 과 부소산성, 부여 능산리 고분
군, 부여 정림사지, 부여 나성, 익산 왕궁
리 유적, 익산 미륵사지 등이 포함되었
다. 이번 백제역사유적지구 등재는 2014
년 남한 산성 등재 이후 1년 만이며 이
에 따라 우리나라는 총 12건의 유네스
코 세계 유산을 보유하게 되었다.
등재를 결정한 세계유산위원회는 유
네스코 세계유산(문화, 자연, 복합) 목
록 등재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정부 간 위원회로 21개국으로 구성되어
있고 우리나라는 2013년부터 2017년
까지 임기 회원국으로 참여 중이다. 이
번 등 재결정 과정에서 세계유산위원회
와 자문기구인 국제기념물 유적협의회
(ICOMOS) 는 백서 역사유적지구가 한
국, 중국, 일 본 동아시아 삼국 고대 왕
국들 사이의 상호교류역사를 잘 보여준
다는 점, 백제 의 내세관, 종교, 건축기 술, 예술미 등을 모두 포함하고 있는 백
제역사와 문화의 특출한 증거라는 점
등을 높이 평가했다. 아울러 효과적인
법적 보호 처계와 보존정책을 비롯해 현
장에서의 체계적 인 보존관리로 보존상
태가 양호하다는 점도 좋은 평가를 받
은 요인이 됐다. 또 수도 입지 선정, 불교
사찰, 성곽 건축 물의 하부구조, 고분과
석탑을 몽해 세 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백제역사유적지구는 세계
유산등재기준 중 특정기간과 문화권내
건축이나 기술발 전, 도시계획 등에 있
어 인류가치의 중 요한 교류의 증거라는
점과 문화적 전 동 또는 문명에 관한 독
보적이거나 특 출한 증거라는 점을 충촉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백제역사유적지구 앞서 지난 5월 4일
ICPMOS가 백제역사유직지구의 세계
유 산등재 여부에 대한 평가결과 보고
서를 동해 백제역사유적지구를 '등재권
고로 평가해 유네스코에 제출 세계유산
등재 가 이루어졌다. 다만 세계유산위원
회는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전반적인 관
광관 리전략과 유산별 방문객 관리계획
을 완 성하고 공주 송산리 부여 능산리
등 고 분 안에 있는 벽화와 내부환경의
변화 에 대한 모니터링 주기를 조정할
것을 권고했다. 이에 문화재청과 충남.
전복 등 관련 지방자치단체는 유네스코
권고 사항을 중심히 이행함과 더불어 백
져역사 지구의 더욱 체계적인 보존관리
와 활용을 위한 계획을 수립 시행해 나
갈 예정이 다. 정부는 이번 위원회에 나
선화 문화재 청장, 조태열 외교부 제2차
관을 수석대표로 외교부, 문화재청, 충청
도청, 전북 도청, 공주시청 부여군청, 익
산시청, 유 네스코 한국위원회, 국제기념 물 유적위원회 (COMOS) 한국위원회 관
계자 등 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파견하 여 공을 들였다. 문화재청은 이번 백제 역사유적지구의 세계유산등재를 계기 로 우리나라 고대 국가 백제의 역사와 문화가 세계인들에 게 널리 알려지고 새 롭게 조명될 기회 가 될 것이라며 관람 활성화와 더불어 우리 문화유산의 세계 화와 문화강국으 로서의 국가이미지 재 고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 대하였다. 안희정 충남 지사는 이날 독 일 본에 서 열린 제39차 유네스코 세계 유산위원 회 회의에서 백제유산유적지 구의 세계 유산등재가 확정된 직후 공식 연설을 동 해 백제역사유적은 고대 한, 중, 일과 동북아시아 평화, 교류, 번영의 결과물' 이라며 1400년 전 고대왕국 백 제의 역사유적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됨 으로 써 전 세계인이 대한민국을 비롯 한 동북아의 과거, 현재, 미래를 깊게 이 해하 고 사랑할 수 있게 되었다. 고 밝혔 다. 한편 안지사와 함께 독일 '본을 찾은 송하진 전북지사도 이번 백제역사유 적 지구의 세계유산등재는 전북과 충남 도 민의 무한한 자긍심이자 쾌거이며 대 한 민국의 경사'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 한 백제가 꽃피웠던 문화가 고대 일 본 의 문화적 원조가 된 역사적 사실이 소 속 밝혀지고 있는 시점에서 백제역사유 적지구가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만쯤 그 의미를 더욱 부여하고 백제문화 역사를 재 조명하는 작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 다'고 말했다. 부여군은 7월 14일 오후 7 시를 기해 정림사지에서 백제역사유적 지구의 세계 유산등재를 환영하고 기념 하는 대대적 인 군민대축제를 개최했다.
경 제
● 중국, 대미 흑연 수출 통제 강화…K-배터
리 영향 받나...미국향 흑연 사안별 수출금지
시사…韓 배터리 수출·미국 내 생산 영향 가
능성...트럼프 신정부 후 중국 '실제 액션' 여부
촉각…정부, 5일 배터리 업계와 점검 회의...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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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향은 제한적 평가
● "통조림 판매 337% 급증"…한밤 계엄령에
생수·라면·기저귀 사재기도...지난 3일 오후 11
시~자정까지 1시간 동안 주택가 인근 4000
개 점포에서 생필품 매출이 1주일 전 같은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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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에 설명 ‘분주’...기업들은 정상출근…국
내 기업들 안도...금융시장 예의주시, 밤새 원-
달러 환율 폭등
● 尹 계엄 '후폭풍'에 경제 파탄…"예약 줄취
소 어쩌나" 절규...자영업자·프리랜서 등 소득
상실...손님 발길 끊기고 예약 건도 취소...외국
관광객들 호텔 취소 문의 쇄도..."대통령 생각 하면 분통, 책임져야"
● “외국인 다 빠져나갈라”…밸류업 대표주 자 은행 주가 급락...KB금융 5.83%·하나금융
6.67% 주가 하락...“외국인 투자자 대거 이탈·
밸류업 프로그램 의문” ● 한국 정치 불확실성에 천장 뚫린 환율…
“1450원도 불안”...장 초반 1418.8원 터치…2
년 만에 ‘최고’...尹계엄령 해제 이후에도 외환
시장 ‘변동성’...외국인 국내증시서 4300억원 대 순매도...“식물 정부 가능성…셀 코리아 가
속화 우려”
● '尹 계엄 사태'에 美 투자자들 예의주시…"
혼란 지속에 특별 주의 필요"...환율 치솟고, 장
기 국채도 급등…美국채 등 안전 자산으로 이
탈↑..."韓, 글로벌 공급망서 두드러진 역할…특
별히 주의해야"..."내년에 윤 대통령 탄핵에 직
면할 가능성 높아"
● ‘비상계엄 여파’ 안전자산 밀어 올린다…금
값 ‘한국만’ 더 상승...7일 만에 1g당 12만원 돌
파...“정치 불확실성에 현 추세 장기화 가능성” 기 업
● "외국인 임원들 韓 무슨 일이냐" 외국계 기
업도 '비상계엄' 충격...美·유럽·일본 등 외국계 기업도 예의주시...자동차 등 외투기업 정상
파장 분석 '모니터링 강화'...본사
상황 파악 분주...벤츠 등 일부기업은 재택근무 권고 ● '계엄' 여파 증시급락에도 '고려아연' 장중
170만원 돌파…초강세...고려아연, 1월 23일
임시주총 앞두고 주가 강세...비상계엄 이슈에 도 경영권분쟁이 주가에 더 큰 영향...MBK, 고
려아연 지배구조 기자간담회 잠정 연기
● "금방 정리돼 다행"…건설업계, 정상 업무
속 외국 사업에 촉각...건설사들 정상 업무 "비
상계엄 몇 시간 만에 정리돼 다행"...대우건설,
김보현 대표이사 내정자 주재 '비상대응회의'
개최…"외국 우려 불식에 주력"
● 안그래도 비상경영인데... 비상계엄 선포
후 치솟은 환율에 면세업계 ‘철렁’...尹 비상
계엄 선포 후 한때 1446.5원까지 치솟은 환
율...희망퇴직·점포 철수 등으로 허리띠 조이
던 면세점 ‘철렁’...면세업계 “상황 예의 주시”...
여행업 위축도 우려
부 동 산
● 비상계엄’ 여파…부동산시장 어수선, 전망
은 ‘암울’...6시간 만에 계엄령 해제됐지만, 여
진 계속...국토부, 장관 행사 및 정책 회의 줄줄
이 ‘취소’...시장 불확실성 증대…매수심리 위
축, 혼조세 지속...“장기 영향 ‘미미’…계엄보다
대출 규제가 더 걸림돌”
● “이번 생은 글렀어”…10명 중 4명 ‘내 집 마
련 포기’...주택가격 상승으로 인한 자산 격차 가 가장 큰 원인...단순히 가구의 소득과 경제
수준에 의해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공공 정책
의 결과로 나타나는 경우도
사 회
● 비상계엄령에도 울리지 않은 재난문자… 이유는..."재난 상황 위주 발송…요건 충족하 지 않아"..."규정상 '국가비상사태' 전쟁 의미… 실무진 판단해 미발송"...이상민 행안부 장관 긴급 간부회의 주재 ● “尹 국회봉쇄 시도, 탄핵소추 사유”… 내란 죄 적용 가능성도...탄핵정국 시작되나...“군 동 원 창깨고 의회 진입 국회 권능 불가능케 한 것 애초 발령 요건도 못 갖춰”...내란 혐의땐 즉각 수사대상...尹, 불소추 대상에서 제외 ● '전공의 처단' 포고령에 의대 교수들 "반역 세력 尹 하야하라"...전의교협, '처단' 표현에 문제 제기…"반국가세력으로 호도"...의협 회 장 후보들도 "정부가 전공의 위협
● 진보3당, '비상계엄' 尹 내란죄 고소…처벌 까지 가능할까...진보3당, 4일 尹 내란죄로 고 소...법조계, 내란죄 두고는 의견 갈려...검찰 내 부서도 '직권남용죄' 해당 ● "계엄? 이게 무슨 날벼락이냐" 시민들 '대 혼란'…가짜뉴스도 '속출'...“계엄이 뭐야” 혼란 스러운 시민들…온라인상
12/6/2024-12/12/2024
마음속 깊이 원하고 있는 일이 있다면 밀어붙이세요. 좋은 기회
가 찾아오는 한 주가 되겠군요. 머뭇거리다가는 기회를 놓칠 수
있으니 눈치 보지 말고 적극적으로 행동하세요.이번 주는 몸 상
태가 아주 좋아요.
마음속으로 바라던 일이 있다면 차근차근 진행해보세요. 복잡 하게 생각한다면 오히려 일을 그르칠 수 있어요. 애타게 그리워
했던 인연을 만날 수 있으니 꽉 찬 한 주를 보내보세요. 이번 주
는 친한 친구들에게 한 턱 낼 수 있을 정도로 금전운이 좋네요.
이런.. 애정 전선에 먹구름이 끼어있네요. 감정이 격해지면 서로
에게 상처만 남길 수 있어요. 상대에게 불만이 있다면 바로 이야
기하고, 그 자리에서 푸는 것이 도움이 될 거예요. 이번 주는 친
한 친구나 같이 일하는 사람들과 만남의 시간을 만들어보세요.
지금 만나고 있는 사람이 정말 당신을 사랑하고 있다고 생각하
나요? 다시 한번 만남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보세요. 오래가지
못할 사랑이라면 빨리 매듭을 짓는 것이 현명할 거예요. 이번 주 는 친구나 가족들의 도움으로 원하던 일을 시작하게 될 거예요.
한껏 가득 찬 한 주를 보낼 준비되셨나요? 어려운 고비가 찾아
오더라도 소중한 사람들이 당신을 도와줄 거예요. 지금껏 쌓아
온 우정에 감사함을 느끼게 되는 시간이 될 거예요. 이번 주는
생각지 못한 일에 휘말릴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이번 주는 출장을 가거나 여행을 떠난다면 그곳에서 좋은 일이
생겨나는 흥미진진한 한 주가 되겠네요. .집에 있는 것보다는 가
까운 교외라도 나가보세요. 좋은 일이 생길 거예요 정신없이 하
루하루를 보내다 보니 건강에 무리가 오겠군요
진행하고 있는 일에 좋지 못한 이야기가 들려올 수 있어요. 몸과 마음이 피곤해지겠네요. 이번 주에는 여유 있게 시간을 보내며 마음의 여유를 되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네요. 먼 곳으로 여행 을 떠나보세요. 여행을 떠나기 딱 좋아요.
평온한 마음을 유지한다면 아주 좋은 일이 생길 거예요. 그 마 음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해요. 쓸데없는 욕심을 버려야 크고 작 은 일에서 기쁨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힘내세요! 최고의 일주 일을 보낼 준비됐나요?
생각보다 나가는 돈이 커지니 어딘가 쫓기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문제가 있다면 천천히 해결해야 실수를 줄일 수 있어요. 시간은 많이 남아있으니 조급해하지 마세요. 아는 사람 의 도움으로 인해 고비를 넘기게 될 거예요.
연인이나 친구를 만나기에 아주 좋은 운이에요. 특별한 추억거 리를 만드는 것이 좋겠네요. 기대한 것만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약속이 없다면 빨리 계획을 세워보세요. 아주 좋은 컨디 션으로 한 주를 시작하게 되니 힘이 넘치겠군요.
이번 주는 연인과 데이트를 하거나 가까운 동료와 술 한잔하면 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보세요.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보다 마 음이 편한 사람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이 좋겠네요. 중요한 일을 결정하기에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해요. 행여나 건강에 무리가 오고 병원에 갈 일이 생긴다면 무조건 휴 식을 취해야 해요. 이번 주에는 일찍 집으로 들어가거나 사랑하 는 사람과 시간을 보내세요. 마음의 여유를 가지세요. 중요한 일 을 앞두고 있다면 결정은 뒤로 미루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