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Phila Times Vol 1308 Jan 10th 2025

Page 1


Top Pot Hot Pot & K-BBQ 윌로우그로브

한인들 입맛을 사로잡는 11가지 육수와 특제 소스

코끝을 찡하게 스치는 매서운 바람, 추운 날씨에 생각나는 매콤하고 따뜻한 국물. 달콤하고 감칠맛 나는 한국식 양념갈비까지. 신년행사 및 단체 모임 으로 사랑받는 Top Pot 핫팟 & K바비큐 윌로우 그로브점 (Willow Grove)은 지난 10월 23일 그랜드 오픈 이후 필라 한인 사회는 물론 각지에서 모여 든 다양한 미식가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한국과 중국 요리의 정수를 보여주는 이곳은 중국식 샤브샤브인 ‘핫팟’과 한국식 바비큐를 무제 한으로 즐길 수 있다. 한국인 입맛에 딱 맞는11가지 다양한 핫팟 육수, 특제 하우스 소스와 신선한 고기 & 해산물 바비큐, 프리미엄 과일차까지 올유 캔잇으로 즐길 수 있는 ‘탑팟 핫팟 & 바베큐 Top Pot Hot Pot & K BBQ’ 윌로우 그로브점을 찾았다.

▼대규모 단체손님까지 수용 가능한 넓은 매장

크랩, 튀김 등이 마련된 무한리필 핫푸드

■ 전국 8개 지점, 올해 초 몽고메리점 NJ 프린스턴점 오픈 예정

2010년 시작된 Top Pot & K BBQ는 전국적으로 총 8개의 지점을 운

영하며, 고객들에게 끊임없는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탑팟은 그간 메

릴랜드, 오하이오, 플로리다, 펜실베이니아 등지에서 입지를 확장해 왔

으며, 필라델피아점에 이어 최근 오픈한 윌로우그로브를 비롯한 다

양한 지역에서 고객들에게 새로운 미식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비엔

나 매니저는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올해 초 한인이 많이 거주하는 몽고메리 카운티와 뉴저지 프린스턴에도 새 지점을 오픈할 예정”이라 고 말했다.

■ 매콤한 중국식 샤브샤브 ‘핫팟’, 입맛따라 즐기는 11종 육수

Top Pot에서 제공하는 핫팟은 한국식 샤브샤브와 비슷한 방식으로, 육수와 재료의 조화로 깊은 풍미를 자랑하는 중국식 요리다. 이곳에

서는 11종의 다양한 육수 중 하나를 선택하여 자신만의 핫팟을 즐길 수 있다. 그중에서도 매운맛을 선호하는 한인 고객들 사이에서는 스

소, 미소, 치킨 등으로, 고객의 취향에 맞

는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다. 육수 외에도

약 25종의 고기와 신선한 해산물이 준비

되어 있어 방문객들이 여러 가지 맛의 조

합을 즐길 수 있다. 특히, 패티비프, 앵거

스 스테이크, 얇게 썬 포크밸리는 고소하

고 부드러운 맛을 자랑하며, 한 마리 통째

로 제공되는 블루크랩과 새우, 조개 등 해

산물 재료는 무한 리필이 가능해 인기를

끌고 있다. ■ 한국식 바비큐, 전통의 맛을 새롭게

이곳의 또 다른 매력은 바로 한국식 바비

▼탑팟 & K바베큐 윌로우 그로브 (Willow Grove)점 ▶전국 8개 지점

큐다. 다양한 양념이 입혀진 삼겹살을 주

메뉴로, 프리미엄 삼겹살, 미소 삼겹살, 매

운 양념 삼겹살 등이 제공된다. 고기를 굽

는 동안 전기 불판 아래로 연기를 빨아들 이기 때문에, 실내 공기가 쾌적하며 옷에

음식 냄새가 배지 않는다는 점이 큰 장점 으로 손꼽힌다.

바비큐 메뉴 외에도 매운 오징어, 홍합, 매 운 연어, 갈릭

간장 베이스의 달콤한 소스부터 매운 고 추장과 마늘이 어우러진 특제 하우스 소 스는 한인들에게 특히 인기다.

그로브점

■ 즉석 음료바에서 즐길 수 있는 ‘논알콜 모 히또’와 과일차

식사와 함께, 혹은 식사를 마친 후 기분 좋

은 상쾌함으로 디저트 음료를 즐길 수 있

는 즉석 음료바가 매장 내 위치해 있다. 특

히 논알콜 모히또와 과일차가 인기다. 신선

한 민트와 라임을 활용한 논알콜 모히또

는 술을 피하는 사람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청량한 맛으로, 식사의 풍미를 더

욱 끌어올려 준다. 과일차는 다양한 과일

의 자연스러운 단맛을 살려, 식사와 함께

달콤하고 상큼한 맛을 즐기기에 완벽하다.

추운 계절, 따뜻하고 풍성한 맛을 즐기고

싶다면 Top Pot 핫팟 & K-바비큐 윌로우 그로브점이 제격이다. 다양하고 푸짐한 메 뉴와 깔끔한 분위기로 가족 모임이나 친

구들과의 만남, 신년 단체 행사에도 안성 맞춤이다. 필라 한인뿐만 아니라 멀리서도 찾아오는 이유를 직접 경험해보고 싶다면,

그로브점에서 특별한 시 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단체모임 등 예약 문의는 (215) 346-2059로 가능하다.

(Willow Grove)점

■ 주 소 :  2328 W Moreland Rd, Willow Grove, PA 19090

■ 운영시간 : 월-목, 일 12PM-10:30PM ㅣ금-토 12PM-11:30PM

■ 가 격 : 핫팟&바베큐 점심 $25.99, 저녁 $35.99

■ 문 의 : (215) 346-2059

재정칼럼

생명보험이 중요한 이유

칼럼니스트 류제강 재정전문가

생명보험은 보편적으로 죽은 사람을 위한것이 아닌, 산 사

람들을 위한 보험 입니다. 나에게 소중한 사람들에게 나의

사랑을 전하는, 사랑의 보험 입니다. 하지만, 생명보험은 보

험금 외에도 다른 많은 이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영구

적 생명보험은 자산을 축적하고 현금 가치를 가질 수 있습니

다. 생명보험은 개인과 가족에게 중요한 이점을 제공합니다.

다음은 생명보험의 주요 장점입니다:

1. 가족의 재정적 안정

소득 대체 : 생명보험의 주요 이점 중 하나는 불행한 사고로

사망한 경우, 가족에게 재정적 안정성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사망 시 잃은 소득을 대체해 주며, 가족이 생활 수준을 유지

하고 청구서 및 일상적인 비용을 부담하지 않도록 돕습니다.

부채 상환 : 생명보험은 남아 있는 부채(예: 주택 대출, 자동차

대출, 신용 카드 잔액)를 갚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사망

후 가족이 이러한 재정적 부담을 지지 않도록 합니다.

2. 마음의 평화

부양 가족에 대한 안정 : 가족이 당신의 부재에도 경제적 지

원을 받을 것이라는 사실이 마음의 평화를 제공합니다. 어

린 자녀, 배우자, 또는 노부모가 있는 경우 생명보험은 그들

이 재정적 어려움에 직면하지 않도록 보장합니다.

유족의 재정적 걱정 없애기 : 생명보험의 사망 보험금은 장례

비를 포함한 여러 비용을 커버할 수 있으며, 유족들이 재정

적 불안 없이 슬픔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3. 장례 및 마지막 비용 커버

장례 비용: 장례는 비용이 많이 들 수 있으며, 생명보험은 이

러한 비용을 커버하여 가족이 감정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경

제적 부담을 덜어줍니다.

말기 비용 : 장례 비용 외에도 생명보험은 의료비, 법률 비용

및 기타 마지막 비용을 충당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4. 자산 축적 및 현금 가치 (영구적 생명보험)

현금 가치 축적 : 영구적 생명보험(예: 종신보험 또는 유니버

설 생명보험)은 현금 가치가 쌓이는 특징이 있습니다. 보험료

를 지불하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현금 가치가 증가하며, 이

를 대출하거나 인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는 생

명보험 외에도 저축 및 투자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대출 옵션: 현금 가치를 담보로 낮은 이자율로 대출을 받을

수 있어 필요한 경우 자금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5. 세금 혜택

세금 면제 사망 보험금 : 생명보험의 사망 보험금은 일반적으

로 세금이 면제됩니다. 즉, 유족들은 받는 돈에 대해 세금을

걱정할 필요 없이 전액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세금 연기 성장 (현금 가치 정책) : 영구 생명보험의 현금 가치 는 세금 연기 방식으로 증가합니다. 즉, 이익이 발생하더라도

세금이 부과되지 않으며, 이를 통해 더 빠르게 자산을 증식 시킬 수 있습니다.

6. 사업주를 위한 지원

사업 지속성: 사업주에게 생명보험은 사망 시 사업이 계속될 수 있도록 보장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는 매매 계약을 위 한 자금을 제공하거나 사업 부채를 갚거나 남은 파트너나 직

원에게 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게 합니다. 핵심 인물 보험 : 사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핵심 인물에 대한 생명보험은 그들의 사망 시 사업이 회복할 수 있도록

재정적 보상을 제공합니다.

7. 은퇴 자금 보조

은퇴 자금 보충 : 영구적 생명보험의 현금 가치는 은퇴 후 추

가 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은퇴할 때 추가 자금이 필

요하면 현금 가치를 대출하거나 인출할 수 있어 다른

은퇴 저축 계좌를 보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유연한 저축 옵션 : 생명보험은 401(k)나 IRA와 같은 은퇴 계

좌의 기여 한도를 초과한 후에도 유연하고 대체적인 저축 방 법이 될 수 있습니다.

8. 자녀 교육 및 기타 미래 비용 교육 자금: 생명보험은 자녀의 교육을 보장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예기치 않은 사고로 사망한 경우, 보험금은 자 녀의 학비나 기타 교육비를 충당하는 데 사용될 수 있습니다. 기타 미래의 필요 : 생명보험은 집을 사거나 사업을 시작하는 것과 같은 큰 비용을 커버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는 더 이 상 당신이 기여할 수 없는 상황에서 가족에게 재정적 지원 을 제공합니다.

9. 생활 혜택 (일부 보험 정책에서) 가속 사망 보험금 : 일부 생명보험 정책에서는 사망 보험금의 일부를 사망 전 질병에 걸린 경우 미리 사용할 수 있는 혜택 을 제공합니다. 이는 의료비나 생활비를 충당하는 데 도움 이 될 수 있습니다.

중대 질병 보장: 일부 정책에는 중대 질병에 걸렸을 때 보험 금 일부를 지급하는 옵션이 포함되어 있어 어려운 상황에서 재정적 지원을 제공합니다.

10. 젊은 사람에게 더 저렴한 보험료 어린 나이에 저렴한 보험료 : 생명보험은 일반적으로 건강하 고 젊을 때 더 저렴합니다. 어린 나이에 보험에 가입하면 더 낮은 보험료를 고정할 수 있어 많은 해 동안 저렴한 보험료 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을 위한 보장 : 자녀가 있는 경우, 생명 보험을 일찍 가입하면 자녀가 어릴 때부터 보장이 시작됩니 다. 이는 예기치 못한 사고로 인해 가족을 재정적으로 보호 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결론적으로, 생명보험은 재정적 안정성을 보장하고, 사랑하 는 사람들을 보호하며, 마음의 평화를 제공합니다. 소득 대 체, 장례 비용 보장, 자산 축적 등 다양한 이점을 제공하는 생명보험은 개인과 가족 모두에게 장기적인 가치를 제공하 는 중요한 금융 도구입니다. 나에게 필요한 맞춤형 생명보험 을 원하시면, 재정 전문가 또는 보험 전문가와 상담 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미주 최대 아시안 슈퍼마켓 체인 H 마

트가 을사년 설날을 맞이하여 H 마트

고국통신에서 설날 행사를 진행한다.

H 마트 고국통신은 미주에 거주하는

한인들이 LA 갈비, 조기, 스킨케어 세

트, 및 케이크 등의 다양한 선물을 한국

에 있는 지인에게 손쉽게 선물할 수 있

는 서비스다.

특히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에 있는

가족을 비롯해 소중한 지인 에게 설날

맞이 선물로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

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오는 2025년 1월 6일부터 2월 2일까 지 약 한달간 진행되며, 사전 예

약 기간인 2025년 1월 6일부터

1월 19일 이내에 사전 주문할

시 쿠폰 코드(HGIFT10)를 통

해 추가로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사전기간 내 펜실베이니

아 지역 ▲엘킨스파크 및 ▲필라

델피아 매장에서 $200 이상 주

문 시, H 마트 상품권 $20을 즉

시 증정하는 등 다양한 프로모

션이 진행된다.

본 사항에 관한 문의는H 마트

온라인 주문 고객 서비스 센터 (TEL. 800-648-0980)으로 하

면 된다.

국가무형유산

Troupe,

필라델피아 한국 전통 무용의 중심지 로 자리 잡은 K-Motion Troupe 전통 예술원(원장 케이트 김)이 오는 1월 18 일, 국가무형유산 ‘승무’의 전수소로 정

식 개관한다.

예술원은 개관에 앞서 대한민국 국가

무형유산 승무 전승교육사 김묘선 명인 과 이가원, 이석원 보조강사를 한국에 서 초청해와 전통춤 특강을 진행한다. 1

월 8일과 9일에는 승무와 살풀이춤, 소

K-Motion Troupe 전통예술원은 이번 필라델피아 전수소 개관으로 한국, 일 본, 미국 LA와 워싱턴에 이어 다섯 번째 승무 전수소로 이름을 올렸다. 김묘선 명인은 한국 전통무용의 거장인 김천 흥, 이매방 선생에게

국악과와 연세대학교 교육대 학원을 졸업한 그는 2005년 국가무형 문화재 이매방류 승무 전승교육사로 인 정받았다. 케이트 김 원장은 김묘선 명 인의 뜻을 이어받아 승무, 살풀이, 소고 춤을 사사하며 전수자로 인정받았다. 법 고 및 장구장단 특강 신청은 케이트 김 원장 (215) 779-2096으로 가능하다.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고춤을 배우는 심화 강좌가 열렸으며, 오는 ▲1월 14일과 15일에는 법고 무료 특강이, ▲16일과 17일에는 장구장단 특 강이 각각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개관 당일인 ▲1월 18 일에는 승무 전수소 개관을 기념하는 공연이 펼쳐진다.

2025 필라델피아 미주한인의 날 기념식 개최,

2025년 필라델피아 미주한인의 날 기념식이 오는 1 월 13일(월), 필라델피아 시청에서 개최된다.

수상자로 선정되었으며, 짐 헤리티 필라델피아 시의원 이 특별 게스트로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기념식은 오전 10시 필라델피아 시청 북쪽 브로드 스 트리트 입구에서 시작되는 한국 국기 게양식으로 막 을 올린다. 이 자리에서는 2025년 미주한인의 날 결의 안 발표와 필라델피아 시의원들의 축사가 이어질 예정 이다. 이어 오전 11시 시청 내 시장 접견실에서는 본격 적인 축하 행사와 리셉션이 진행된다. 앤디 김 연방 상 원의원과 패티 김 주 상원의원이 기조연설자로 나서며,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현악 4중주의 특별 공연이 준 비되어 있다. 이외에도 한인 사회 지도자들의 축사가 이어지며, 행사 후에는 오찬을 통해 참석자들이 교류 의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리며 차세대 한인들에게 한국의 유산을 계승하고 새

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

다. 행사에는 앤디 김 미연방 상원의원과 패티 김 펜실

베이니아주 상원의원이 2025 미주한인의 날 결의안

필라델피아 미주한인의 날 기념위원회가 주관하고, 필라델피아 한인회 및 서재필기념재단, 주필라델피아 대한민국 총영사관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한인 이 민 120주년을 맞아 선조들의 개척정신과 애국심을 기

또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필라델피아 협의회, PASSi, 북부 5도민회, 필라델피아 한인교회협의회, 필 라델피아 한인참전용사협회 등 다수의 한인 단체가 협 력하며 지역사회의 단합을 보여줄 전망이다. 조직위 관 계자는 “이번 행사는 한인 커뮤니티의 위상을 높이고 선조들의 정신을 기리며, 차세대에게 자긍심을 심어줄 중요한 자리”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필라델피아 미주한인의 날 기념식은 지역 한인들의 정체성을 재확인하고, 다문화 사회 속에서 한국 전통 문화를 알리는 뜻깊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남부뉴저지 한인회, K-Culture 연말대잔치 성황리에 마무리

지난 12월 28일 오후 6시, 체리힐 타

운십에 위치한 체리힐 한인천주교회

에서 남부뉴저지 한인회가 주최한 K-Culture 연말대잔치가 성황리에 열

렸다. 이번 행사는 남부뉴저지 및 트라

이 스테이트 지역 한인 동포 300여 명

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무리되

었으며, 한국 문화와 한인 커뮤니티의

단합을 기념하는 자리로 기억될 만한

순간들을 만들어냈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의 주요 인사 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체리

힐 타운십의 데이비드 프라이셔(David Freisher) 시장, 한인 2세로 커미셔너를

역임한 수잔 앙굴로(Susan Angulo), 김

경택 필라델피아 한인회장, 이주향 민

주평통 필라델피아 협의회장, 송영건 통

일교육원 필라 협의회장, 조나단 박 델

라웨어 한인회장, 남부뉴저지 6.25 미

참전용사회장 릭 다우쿠나스(Rick Daucunas) 등이 자리해 한인 커뮤니티

와의 깊은 유대와 지지를 표명했다.

남부뉴저지 한인회장 이봉행 씨는 환

영사에서 “다가오는 새해에도 동포 여러

분과 함께하며 기대에 부응하는 한인회

가 되겠다”며 한인 동포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

행사는 남부뉴저지 통합한국학교(교장

김정숙)의 부채춤과 모듬북 공연으로 시

작되며 전통적인 한국 문화를 알리는

무대로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진 시상

식에서는 한인회의 업적상이 남부뉴저

지 통합학교 소속의 이예나 양에게 수여

되었으며, 미동북부한인회연합회 장학

금은 준스 리(Junith Lee) 양에게 돌아

갔다. 특히 한인회의 차세대 리더 육성

을 목표로 진행되는 인턴십 프로그램에

서는 알렉스 황(Alex Hwang)을 비롯

한 7명의 학생들에게 임명장이 수여되

며, 다음 세대를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전문 MC 최락경 씨의 재치 있는 진행

으로 이어진 2부는 퀴즈와 다양한 오락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의 큰 웃음을 이끌 어냈다. 특히, 7~9세 어린이들로 구성된

댄스 그룹 ‘Twilight’의 귀여운 무대와, 유망한 15세 싱어송라이터 겸 K-팝 가

수 알렉스 황의 열정적인 공연이 한인

동포와 미국인 관객들 모두에게 큰 호응

을 얻으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어 초대 가수 김미화 씨는 특유의 풍

부한 성량과 감미로운 음색으로 인기곡

‘대박이야’를 열창하며 동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관객들은 흥겨운 음악과 화합의 장을

즐기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따뜻한 순 간을 나눴다. 행사의 마지막 순서로는

성티나 보험이 후원한 한국 왕복 항공 권을 포함한 다양한 경품 추첨이 진행되 며, 참가자들에게 즐거운 기억을 선사했 다. 행사를 마친 후 참석자들은 “짜임새 있는 구성과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행사에 대한 높은 만 족감을 표현했다. 남부뉴저지 한인회는 이번 행사를 통 해 지역 동포들의 화합과 한국 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기여했다는 평 가를 받았다. 이봉행 회장은 “2025년에 도 한인 커뮤니티를 위한 다양한 활동 과 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라며, 한인사 회와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겨울

폭풍에 얼어붙은 美 중·동부…1월 중순까지 한파 예고

올해 첫 겨울 폭풍이 필라델피아를 포

함한 미국 중부 및 동부 지역을 강타하

며 역사적인 폭설을 기록했다.

북극 제트기류가 남하하는 동안 기온

을 급격히 떨어뜨려 발생된 이번 폭설은

10년 만에 가장 큰 규모로, 강풍과 함께

수많은 교통 사고와 공항 마비를 일으켰

으며 미 전역에서 최소 5명이 사망하는

참사를 초래했다.

필라델피아는 1월 6일 (월) 아침부터

첫 번째 겨울 폭풍에 휘말리며 눈보라

에 뒤덮였다. 이날 폭설로 필라델피아 국제공항에선 1.8인치, 도심 지역인 센

터시티에는 1.2인치의 눈이 쌓였다. 인

근 지역에서는 더 많은 눈이 내렸으며, 펜실베이니아주 벤살렘과 어스턴, 버윈

에서는 각각 2.1인치에서 3.5인치의 눈

이 기록됐다. 뉴저지와 델라웨어 지역에

서는 더욱 많은 눈이 쌓였으며, 델라웨

어의 조지타운은 12인치, 뉴저지의 케이

프 메이는 8인치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폭설은 도로를 빠르게 뒤덮었으며, 델

라웨어는 특히 큰 영향을 받았다. 델라

웨어의 로드웨이와 아틀랜틱시티에서는

약 6인치 이상의 눈이 내렸고, 제설차들

이 도로를 처리하는 데 분주했다.

미국 중부와 동부 지역은 이번 겨울 폭

풍으로 대규모 폭설을 경험했다. 특히

캔자스, 미주리, 일리노이, 켄터키 지역

은 폭설과 강풍에 휘말리며 심각한 교

통 마비를 초래했다. 캔자스주에서는 차

가운 비와 눈이 결합해 도로를 얼어붙

게 만들었고, 도로에서 미끄러진 자동차

와 트럭이 사고를 일으키며 최소 3명이

사망했다. 뉴욕주 북부와 캔자스주 일

부 지역에서는 눈이 91cm 이상 쌓였고, 이번 겨울 폭풍은 미 기상청에 의해 최

소 6300만 명 이상의 주민들에게 영향

을 미쳤다고 보고되었다.

캔자스시티 국제공항을 비롯한 여러

공항에서 항공편 8,000여 편이 취소되

며 공항 활주로가 폐쇄됐으며, 수백 건

의 차량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기상청

은 이번 이번 겨울 폭풍이 1월 중반까지

이어지는 동안 영하 18도의 강추위가 올 것으로 경고했다.

미국 북동부 지역의 1월 기온이 예년보 다 추울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천연가 스 가격이 30일 기준, 뉴욕 시장에서 한 때 20% 넘게 폭등하기도 했다. 기상 예 보 서비스 아큐웨더(Accu Weather)도 별도 보고서에서 미국 북동부 지역에서 "더 차가운 공기가 폭풍우 패턴을 설정 할 수 있다"면서 1월 날씨가 상당한 눈 과 얼음으로 뒤덮일 것으로 내다봤다. 아큐웨더는 다음 주 중후반 사이부터 기온 하강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천연가스 가격은 겨울철 수요 증가 가능 성으로 지난주에도 거의 9% 급등했고 올해 연간으로는 약 58% 상승했다. 한 파에 대한 우려로 이날 국제 유가도 동 반 상승했다. 주말까지 기온은 급격히 떨어지며, 추위와 한파로 인한 추가적인 사고가 우려되는 가운데, 연방정부는 시 민들은 외출을 자제하고, 필요한 경우에 는 안전한 대피소로 대피할 것을 권고하 고 있다.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 선도” 세라젬, CES 2025서 홈 헬스케어 혁신 제품 공개한다

혁신적인 척추 관리 의료기기로 사랑

받아온 세라젬 (이경수 대표)은 7일, 오

는 2025년 1월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

모의 소비자가전전시회(CES) 2025에 2

년 연속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세라젬은 ‘건강한 삶

은 집에서 시작된다(Wellness Begins at Home)’는 슬로건 아래, ‘미래의 건

강한 집(My Future Home)’을 콘셉트

로 한 혁신적인 헬스케어 제품들을 공

개하며, 방문객들이 건강한 집에서 제

공하는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를 체

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세라젬의

7케어 솔루션은 ▲척추(Core) ▲운동 (Exercise) ▲휴식(Rest) ▲뷰티(AntiAging) ▲순환(Good Circulation) ▲ 영양(Essential Nutrition) ▲정신 (Mindset) 등 7가지 부분에서 균형 잡

힌 건강을 지원한다.

이번 CES 2025에서 세라젬은 혁신상

을 수상한 ‘홈 메디케어 베드 2.0’과 ‘밸

런스 인공지능(AI) 메디 워터’를 포함

해, 최신 척추 의료기기, 안마의자, 전위

음파 체어 등 20여 종의 제품을 공개한

다. 특히, ‘마스터 V11’은 항공기 퍼스트

클래스 리클라이닝 좌석을 모티브로

한 척추 건강 관리 제품으로, 평소에는

모던한 1인용 소파로 사용하고, 마사지

가 필요할 때는 180도로 눕혀 집중 온

열 기능을 제공한다. 세라젬은 또한, 전

위음파 체어 ‘셀트론’을 선보인다. 이 제

품은 의자에 앉아 편안히 쉬면서 혈액

순환 개선과 근육통 완화를 돕는 기능

을 제공한다. 세라젬은 CES에서 소개

되는 제품들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

이며, 기술개발, 임상연구, 디자인 고도

화 등을 아우르는 통합 연구개발(R&D)

센터인 ‘헬스케어 이노타운’을 중심으로

R&D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

이다. 구매 및 문의는 필라델피아 지점

담당 손미경 (551) 999-2706으로 가능 하다.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작년 한해

작년 필라델피아 지역의 주택 가격은

미국 전체 평균보다 상대적으로 더 저

렴했지만, 여전히 많은 가구에게는 주

택을 구매하는 것이 부담스러운 것으로

나타났다.

레드핀(Redfin) 부동산 중개업체의 보

고서에 따르면, 2024년은 2012년 이후

가장 저렴한 해가 아닌 두 번째 해였다.

2024년과 2023년 모두, 미국의 평균 가

구는 일반적인 주택을 구매하기 위해

소득의 약 42%를 월세로 지출해야 했

다. 2024년 미국의 평균 가구 소득은

83,782달러였으며, 일반적인 주택 가

격은 429,734달러였다. 레드핀은 2024 년, 주택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116,782 달러의 소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필

라델피아와 델라웨어 카운티 지역에서 2024년 평균 가구 소득은 72,681달러 였으며, 평균 주택 가격은 약 281,162달 러였다. 이 지역에서 주택 구매자는 월

1,985달러를 지불했다. 이는 미국 전체 평균인 월 2,920달러보다 적은 금액이 다.

주택이 '저렴하다'고 여겨지려면 가구 의 월 소득 중 30% 이하를 주택 비용으 로 지출해야 한다.필라델피아와 델라웨 어 카운티 지역, 몽고메리, 체스터, 벅스 카운티 지역에서는 작년 기준, 가구가 일반적인 주택을 구매하기 위해 소득의 약 33%를 지출해야 했다. 이는 미국 전 체 평균보다는 상대적으로 저렴하지만, 여전히 많은 가구에게는 부담스러운 수 준이다. 레드핀은 2025년 올 한해도 주 택 가격 상승이

트럼프 2기 주한 미국대사로 미셸 박 스틸 前 하원의원 거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2기 행정부에서

첫 주한 미국대사로 한국계 미셸 박 스틸 전 연방 하

원의원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워싱턴 외교가

에 따르면 스틸 전 의원 외에도 앨리슨 후커 전 국가안

보 부보좌관, 전직 외교관 등의 이름이 후보군에 포함

되어 있으며, 차기 대사 인선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트럼프 당선인의 측근들과 공화당 지도부는 스틸 전

의원의 정치적 경험과 한국계라는 배경을 근거로 그

를 적극 추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955년 서울

에서 태어난 스틸 전 의원은 1975년 가족과 함께 미국

으로 이주했다. 평범한 주부로서 일상을 보내던 그는

1992년 로스앤젤레스(LA) 폭동 사태를 계기로 한국

계의

지기 시작했다. 캘리포니아주 공화당 의장을 지낸 남 편 숀 스틸 변호사의 도움으로 정치권에 입문한 그는

캘리포니아주 조세형평국 선출 위원, 오렌지카운티 행

정책임자 등 다양한 공직을 역임하며 경력을 쌓았다.

2021년 연방 하원의원으로 당선되며 정치적 입지를

넓힌 그는 지난해 재선에 도전했으나 약 600표 차이로

아쉽게 낙선했다. 그러나 트럼프 당선인은 선거 직전

그의 정치적 성과를 높이 평가하며 공식적인 지지 의 사를 밝혔고, 스틸 전 의원을 “미국 우선주의 애국자”

로 칭하며 찬사를 보냈다. 현재 그는 주한 대사뿐만 아

니라 연방정부 부처의 차관 등 다양한 정무직 임명 가

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스틸 전 의원과 함께 주한 대사 후보로 이름이 오르 내리는 앨리슨 후커 전 부보좌관은 트럼프 1기 정부에 서 북미 정상회담과 같은 주요 외교적 과정을 주도했 던 인물이다. 후커 전 부보좌관은 로버트 오브라이언 전 국가안보보좌관의 측근으로, 현재는 그가 회장으 로 있는 미국글로벌전략(AGS)의 선임 부회장직을 맡 고 있다. 그의 경험과 외교적 전문성은 트럼프 행정부 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현직 주한 대사였던 필립 골드버그 대사는 7일 36년 간의 외교관 생활을 마무리하며 귀국길에 올랐다. 그 는 “한국은 위대한 민주주의 국가로, 현재의 어려움도 극복할 저력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하며 퇴임 소회를 밝혔다. 골드버그 대사는 2022년 7월 부임한 이후 한 미동맹과 한미일 협력 강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그의 퇴임으로 주한 미국대사는 현재 공석이며, 바이든 행 정부는 조셉 윤 전 대북정책 특별대표를 대사 대리로 파견하기로 결정했다. 윤 대사 대리는 차기 트럼프 행 정부에서 정식 대사가 임명될 때까지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트럼프 행정부에서 첫 주한 대사가 누가 될 지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한인 여성 정치인 스틸 전 의원이 임명된다면 이는 역사적인 순간이자 한미 관계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제1회 해외대학생 국토대장정> 필라재향군인회

대한민국재향군인회가 주관하는 <제1

회 해외대학생 국토대장정>이 2025년

여름에 개최될 예정이다.

대한민국재향군인회 주관, 한국 대학

생을 대상으로 하는 국토대장정은 2024

년까지 14회에 걸쳐 진행되어 왔지만 해

외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국토대장정 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행사는 재향

군인회 해외지회 회원의 2세와 3세 대

학생뿐만 아니라 모든 대학생을 대상으

로 선발하며, 한반도의 역사를 체험하고 안보 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국토대장정은 약 24명의 대학생을

선발해 6월에서 7월 사이 13~14일간 진

행된다.

프로그램은 약 9~10일 동안 진행되며, 도보로 약 62km를 이동하면서 한반도

의 분단 현실을 직접 느낄 수 있는 기회

를 제공한다. 또한, 약 3일간의 문화 체

험을 통해 한국의 전통과 현대문화를

함께 경험할 수 있다. 행사 기간 동안 참 가자들은 휴전선 155마일 구간(동부 → 서부)을 중심으로 안보현장을 도보와

차량으로 이동하며 체험하게 된다. 주요

일정으로는 군부대 방문, 현충원 참배, 국립중앙박물관 관람, 청와대 및 경복궁

방문, 그리고 K-팝 공연 관람 등이 포함

된다.

참가 자격은 다음과 같다.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회원의 2세와 3세 중 대학

또는 대학원 재학생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는 신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한

자 ▲야외활동에 제한이 없는 자

선발은 선착순 원칙에 따라 진행되며, 각 해외지회에서 희망자를 추천한 뒤

본부 심사를 통해 최종 참가자가 확정된 다.

참가자 명단은 필수적으로 박경선 과

장에게 이메일(kva2022@daum.net)로 제출해야 한다. 항공료는 참가자가 자비

로 부담하며, 숙식, 만찬, 국내 행사 및 관람비 등 기타 비용은 재향군인회 본 부에서 지원한다.

이번 국토대장정은 해외 거주 한인 대 학생들에게 대한민국의 역사와 안보 현 실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며, 동 시에 조국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필라델피아 재향군인회 관계자는 “이 행사는 차세대 한인들에 게 한반도의 역사적 현실을 이해시키고, 한국과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특별한 경 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해외에 거주하는 대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이번 행사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당부하며, 필라 재향군인회 회원들의 많 은 참여가 기대된다. [참가방법 및 신청서 다운로드] 선착순 선발, 필라재향군인회 전영현 회장에게 신청서 제출 문의 : 전영현 회장 (484) 472-2571 dulles3217@gmail.com

신청서 및 참가자 명단 다운로드 (QR)코드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펜주서 200마리 눈기러기 조류독감 의심

1월 6일 (월), 펜실베이니아 노스햄프턴

카운티의 로어 나자렛 타운십과 리하이

카운티의 어퍼 마쿤지 타운십에서 약

200마리의 눈기러기가 집단 폐사한 채

발견됐다.

펜실베이니아 게임위원회는 이들의 폐

사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로 인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

펜실베이니아 주정부가 실시한 초기 검 사 결과, HPAI 바이러스가 검출되었으 며, 현재 미국 농무부(USDA) 산하 국

립수의학서비스 연구소의 최종 확인을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게임위원회는

HPAI를 주요 원인으로 보고 있다. 발견 된 지역에서는 병든 야생 조류들도 함 께 목격되었으며, 이는 이번 사건이 특

정 지역에서만 국한된 문제가 아님을 시

사한다.

HPAI는 2022년 1월에 미국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모든 주로 확산되었으며,

야생 및 가금류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

다. 이 바이러스는 조류 사이에서 매우

전염성이 높고 치명적이며, 특히 상업적

인 가금류 산업과 국제 무역에도 심각

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바이러스는 건

강해 보이는 야생 수조류와 도요새류

의 배설물과 침을 통해 퍼질 수 있다. 매,

독수리, 까마귀, 갈매기, 오리, 칠면조 등

다양한 종의 조류가 감염될 수 있으며,

감염된 조류는 방향 감각 상실, 머리 기

울임, 비정상적인 비행 등의 신경학적 이

상 증세를 보일 수 있다.

게임위원회는 시민들에게 병들거나 죽 은 야생 조류를 발견할 경우, 게임위원 회(1-833-PGC-WILD)로 보고하거나 pgc-wildlifehealth@pa.gov 이메일로 연락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집에서 기 르는 가금류의 경우 펜실베이니아 농업 부(717-772-2852)로 보고해야 한다. 만 약 병든 새와 접촉한 후 건강 이상이 나

타난다면, 주치의나 펜실베이니아 보건 부(877-724-3258)에 즉시 연락해야 한 다. 현재 게임위원회는 펜실베이니아 농 업부, USDA,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수의 학부의 Wildlife Futures Program, 펜 실베이니아 동물진단연구소와 협력하여 HPAI를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미국 내에서는 2024년 이후 66건, 2022년 이후 총 67건의 인간 감 염 사례가 보고되었으며, 이번 주 루이 지애나에서 첫 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 해당 환자는 H5N1 바이러스에 감염되 어 입원 치료를 받던 중이었다. 루이지 애나 사례에서는 사람 간 전염이 확인되 지 않았으며, 대부분의 감염은 동물과 의 접촉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 다. HPAI는

몽고메리 카운티 고등학교 9곳,

펜실베이니아 주 상위 50위 선정

미국의 저명한 교육 평가 기관인 U.S. News & World Report가 발표한 2023-2024학년도 *베스트 하이스쿨

리스트(Best High Schools)*에 따르면, 몽고메리 카운티에 위치한 9개의 고등 학교가 펜실베이니아 주 상위 50위 안

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순위는 학교의 품질을 평가하는

6가지 항목을 기준으로 퍼센트 타일 방

식으로 점수를 매겨 산출됐다. 평가 항

목에는 ▲대학 준비도 ▲주 학력 평가

점수 ▲주 시험 성과 ▲소외 학생 성과

▲대학 커리큘럼 폭 ▲졸업률 등이 포함 됐다.

몽고메리 카운티 상위 50위 학교 목록은 다음과 같다.

•8위: Lower Merion High School (아드모어)

•11위: Harriton High School (로즈몬트)

•23위: Lower Moreland High School (헌팅던 밸리)

•24위: Wissahickon High School (앰블러)

•25위: Spring-Ford Senior High School (로이어스퍼드)

•31위: Upper Dublin High School (포트 워싱턴)

•37위: Plymouth-Whitemarsh High School (플리머스 미팅)

•45위: Perkiomen Valley High School (칼리지빌)

•49위: Methacton High School (이글빌) 주간필라 신은서

'금란'된 계란, 조류 인플루엔자로

미국에서 조류 인플루엔자 확산과 기

타 악재로 인해 계란 가격이 급등하면

서 가계와 산업 전반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다. 연말 계란 소비량 증가와 공급 부

족이 맞물리며 가격은 연초 대비 두 배

가까이 치솟았고, 일부 지역에서는 품

귀 현상까지 발생하고 있다.

미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12개들이 A

등급 대형 계란의 평균 소매가격은 지

난달 기준 3.65달러로, 전월 대비 8.3%

상승했다. 올해 초 2.50달러였던 것에

비해 무려 46% 오른 가격이다. 이를 기

준으로 계산하면, 계란 한 판(30개)의

평균 가격은 약 7.50~9달러에 달하며, 일부 지역에서는 10달러를 넘어서기도 한다.

도매시장에서도 비슷한 급등세를 보였 다. 뉴욕타임스(NYT)는 시장조사업체 트레이딩 이코노믹스의 자료를 인용해, 지난 19일 기준 계란 12개의 평균 도매 가격이 전년 대비 180% 이상 상승했다 고 전했다. 이번 가격 폭등의 가장 큰 원 인으로는 미국 내 조류 인플루엔자가 지목된다. 이 외에도 살모넬라균 오염 사태가 계란 공급난을 가중시키고

미국에서 공부하는 유학생들이 출국 후 다시

미국에 입국할 때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하는지 문

의가 많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 2기가 출범하는

2025년 1월20일 이후 미 대사관의 학생비자 발

급과 공항 입국심사가 얼마나 까다로울지 불안

해 한다. 참고할 사항들을 정리했다.

학생비자 기간 중에 학교를 많이 옮겼는데

▲학생비자가 유효하다고 해서 미국 입국이 다

가능한게 아니다. 어떤 학교에서 어떤 공부를 하

는지가 입학허가서(I-20)에 다 나오게 된다. 따

라서 입국할 때 공부 목적이 아니라 신분유지 목

적으로 오해를 받는다면 설령 학생비자가 유효

하더라도 입국이 거절될 수 있다.

미국에서 학생 신분으로 변경했는데 한국에서 학생

비자를 받을 수 있나

▲미국에서 학생 신분으로 공부 중이더라도 미

대사관에서 학생비자를 신청할 때 혜택이 있는

게 아니다. 학생비자(F-1)를 신청할 때는 다음의

3가지 조건이 중요하다.

첫째, 은행잔고 증명이다. 입학허가서(I-20)에

명시되어 있는 1년 학비와 생활비를 충당할 수

있는 자금을 은행잔고로 보여 주어야 한다.

유학생들의 출입국

둘째, 공부가 끝나면 출국할 것이라는 의사를

보여줘야 한다. 따라서 취업이나 가족초청으로

이민 청원이 들어가 있는 경우에는 이미 미국에 영주하겠다는 이민 의도를 보였기 때문에 비이

민 비자인 학생비자를 신청할 때 문제가 될 수

있다.

셋째, 미국에서 하는 공부가 한국으로 돌아가

면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를 설명해야 한다. 따라

서 한국에서의 전공이나 직장 경력과 무관한 공

부를 하고자 한다면 그 의도를 의심을 받을 수

있다. 이때 자녀가 같이 신청한다면 자녀교육 목

적으로 부모가 학생비자를 신청한다고 오해를

받을 수 있다.

유학생으로 I-20가 잠시 끊겨 학생신분 복원을 신청

했었는데

▲미국에서 공부를 하다가 학점이 좋지 않거나

결석을 많이 해서 I-20가 종료되는 경우가 있다.

이때에는 이민국에 부득이한 사정을 설명하고

학생신분 복원(F-1 reinstatement)을 신청해서

다시 신분을 살릴 수 있다. 학생신분을 복원받은

경우에는 비록 학생비자가 유효하더라도 출국

후 다시 미국에 입국할 때 심사가 까다로울 수 있다. 따라서 출국하기 전에 반드시 전문가의 조

언을 받아야 한다.

학생비자가 만료되어 미 대사관에서 연장받고자 하 는데

▲학생비자가 만료되더라도 입학허가서(I-20) 가 유효하면 계속 미국에 남아 공부를 할 수 있 다. 하지만 출입국을 하기 위해서는 다시 미 대 사관에서 학생비자를 연장받아야 한다. 이때 이 전에 비자를 받았다고 해서 연장이 쉽게 되는 것 이 아니다. 왜 공부를 더 해야 하는지 그리고 그 동안 어떻게 공부를 했는지를 해당 자료(성적표, 출석기록, 강의노트, 교재)를 통해 잘 설명해야 한다. 공부 도중에 한국에 가서 비자를 연장 신

청했는데 거절되어 학업을 마치지 못한 사례들 이 있다.

다시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서면 출입국이 힘들어지나 ▲새해부터는 미 대사관의 학생비자 심사가 더 엄격해질 수 있다. 만일 미 대사관에서 학생비자 신청이 바로 승인되지 않고 행정검토(AP)를 받 게 되면 학기 시작 전에 미국에 입국을 하지 못 할 수 있다. 또한 학생비자 신청이 거절되면 차 후에 무비자(ESTA)를 받을 수 없고 방문비자 (B-2)를 신청해야 한다.

박진희

때 아닌 것은 없지만, 눈이 와야 할 날 씨들인데,,,

언젠가부터 겨울 비가 거리를 젖 시고 있었다.

1월 첫 주 주일예배를 은혜가운데 하 루를 보내었다.

올 해 내 사역지는 교회, 그 안에서 예 배부를 맡게 되었다.

작년까지는 1부 성가대를 섬기고 끝나

면 집으로 와서 밀린 일 주 일치 일을 하

며 보냈다면 이제는 2부예배 끝날 때까

지 있어 주일 마무리를 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찾으시는 그 사람 예배자!!!

예배는 믿는 모든 사람에게 가장 중요 한 시간일 것이라 확신한다.

매 예배 시간이 중요하겠지만, 주일 예

배는 특히 중요한 날임을 강조 하고싶다.

예배자,,, 그 예배자들이 깊이 하나님을

만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예배부 가 할 일이다.

본당안의 정리정돈, 대표기도하시는 장

로님을 안내하고 성도들을 차례차례 안

배려

내하여 의자에 앉게 하고 설교하시는 목 사님, 물 가져다 놓고, 예배 참석자 이름 확인하고,,, 1부 예배 때에는 예배 드리는 성도 수

가 그리 많지 않아 어렵지 않지만 2부예

배때에는 그야말로 눈 코 뜰새없이 바쁘

다.

예전에 예배부를 몇년간 섬겨보았는데 도 다시 하려 고하니 새롭고 바쁘다, 다 음 주에는 조금 나아지려 나... 교회일 혼자 다 하려고 하면 나중에 번 아웃 되는 것을 여러 번 보아온 터라

일 하실 만한 집사님에게 부탁하여 예 배 40분 전에 오신 집사님과 기도를 하 고 오늘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었다. 처 음 교회일을 하시는 집사 님이지만 낯설 어 하지 않고 잘 하시는 모습이어서 참 감사하다.

이 모든 교회의 일들은 예배자를 위한 배려라 볼 수 있다.

늦게 오는 성도들을 위해 안 쪽부터 앉 게 하는 것 안 오신 성도들을 파악하여 교회소식을 전달할

것 또한 배려이다. 드러나지 않지만, 마음에 감동을

행동이 배려이다.

나의 올 한 해는 이런 배려를 실천하여 작게나마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예배자 로 살자고 다짐한다.

눈은 내리는데

이위식 / 윌리 컨설팅 대표

사업체 매매•분석•전력•기획(www.willbusinessbroke.com)

2025년 새해 첫눈이 하루 종일 내린다.

하염없이 내리는 눈을 바라보다 보면 언

젠가 이었던지 조차 기억이 가물 한 내

젊은 시절의, 내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했던 순간의 화양연화(花樣年華)가

따뜻한 어느 봄날 아지랑이처럼 나를 위

로한다. 이제는 기억 조차 희미한, 애써

지우려던, 흘러간 과거의 한 잔상이려거

니 외면하려 하지만, 그 기억 조차 없다

면 내 스스로가 너무 왜소하고 가여운 것

같아, 남몰래 가끔씩은 아주 가끔씩은 꺼

내어 보는 빛 바랜 부적이 되어 버렸다.

2025년 새해라고 무슨 대단한 희망에 찬

Good News가 있겠는가? 트럼프 2기 행

정부가 시작되었다. 세계 석학들의 공통

된 2025년 미국과 세계 경제는 <불확실

성의 시대>, <불안정한 시대>, <불공평한

시대>를 예고했다. 불확실, 불안정, 불공

평 이라는 단어 뒷면에는 혜택을 보는 소

수의 기득 집단과 피해를 보는 다수의 서

민 집단으로 더욱 양분된다는 전제이기

도 하다.

철저한 미국 <자국 우선주의>정책으로

파격적인 고환율 <관세정책>은 수출로

먹고 사는 세계 모든 국가들에게 치명적

부담이 되며, 이는 결국 미국 소비자 물

가 상승을 초래 할 것이다. 세계 최대 생

산 수출 국가인 중국은 부동산 경기 침체

와 내수 소비 시장 침체로 치명적 타격을

받고 있는 와중이므로, 반격 또한 만만치

않을 것이다. 유럽도 마찬가지고, 캐나다,

멕시코, 남미, 동남아시아 또한 초비상이

다. 하물며 한국은? 또한 미국 국경 폐쇄

및 불법체류자 강제 추방 정책은 미국 실

물 경제, 특히 소상공인 사업에 치명적 타

격을 입힐 것이다. 미국은 이민 국가이다.

합법적 이민자와 불법 이민자가 함께 필

요 충분조건으로 살아왔다. 미국 농업의

42%는 불법 이민자들에 의해 운영되어

왔으며, 소규모 자영업 종업원들도 불법

체류자가 많았다. 불법 체류자들을 모두

추방하고 더 이상 못 들어오게 막는다면

인건비는 더 오르고 사람 구하기는 더 어

렵게 된다. 전문 기술직(H1B)비자를 대폭

늘린다 하지만, 중국인이든, 인도인이든,

결국은 자국의 발전을 위해 언젠가는 모

두 본국으로 돌아간다. 세계는 첨단기술

전쟁 중이다. 이제는 기술력이 특출한 독

보적인 국가는 없다. 조그만 방심하면 도

태 당하므로 서로 연합하고 견제한다.

반면에 내 조국 한국은 한심하다 못해

위태롭다. <세계 10위 경제 대국>이라는

화려한 수식어 뒤에 감춰진 치명적 위험

요소들을 너무 안일하게 대체한다. 도대

체 한국이 가지고 있는 확고한 경쟁 우위

요소들이 무엇이 있는가? 세계 경제 8개

분야 중에서 반도체 일부분, 자동차 일부

분, 조선 일부분만 남았지만, 이 조차도

뒤바뀌는 것은 하루 아침이다. 그렇다고

인구가 많아 기술 인프라 구축이 용이한

가? 한국사람이 공부 잘한다? 옛말이다.

중국(14억), 인도(15억), 동남아시아(10 억) 사람들도 이제 자녀 교육에 죽기살기

로 달려든다. 5천만 인구에 출산율이 0.7

인 나라 한국의 미래는?

내 개인적 경험으로는 1980년대 초반

미국에 출장 오면 월마트 등 대형 매장

에 한국 TV가 전시 되어만 있어도 가슴

이 뿌듯했다. 일제 아니면 미제였다. 한국

에서 왔다 하면 한국이 어디에 있는 나라

인지도 몰랐다. 불과 4, 50년전 이야기다.

그런데 한국 정치판을 보면 아주 가관이

다. 윤석열 미친 놈 한 놈의 문제가 아니

다. 윤석열 미친놈 목에 빨대를 꼽아서

빨아먹고 있는 기득권들이 더 문제다. 그

들에게는 국가도, 국민도, 보수도, 진보도

없다. 오로지 자신만의 경제적 이득만이

중요할 뿐이다.

대한민국의 오늘이 있기까지는 1960년

대부터 전국민이 한마음이 되어 <모두가

함께 잘 살아보세!!>로 일치단결 되었기

때문이다. 아직도 70대 이상 노인들이 미

련이 남는 것은 그 시절을 그리워하기 때

문인지도 모른다. <종북 빨갱이>??, <친

북 반국가 세력>?? 지금 어느 시대 이야

기를 하고 있는가? 눈보라를 맞으며 길거

리에 나와 <윤석열 퇴진!!>을 외치는 <촛

불혁명>의 대다수 민중들 중에 김일성과 북한 공산주의를 찬양하는 사람이 누구 한명이라도 있는가? 촛불집회 그들은 대 한민국 국민이 다 함께 생존하기 위해, 다 함께 잘 살기 위해, 다 함께 살아남기 위 해 길거리에서 투쟁하는 것이다.

<빨갱이 종북 주사파>는 우리 세대인 60살부터 80살 까지 중에서, 공산주의자 들이 아니었고, 박정희, 전두환 군사 독재 정권에 맞서 싸우다 대공분실에 잡혀가 고문 당하고 감옥살이 한 운동권 대학생 들이었다. 그들이 무슨 공산주의를 제대 로 알고 경험했겠는가? 그런 시대 착오적 이념 논쟁을 아직도 한국 극우들은 자신 들의 이권을 위해 악용하고 있다. 전광훈 목사라는 자가 이끄는 태극기 부대는 진 정한 보수인가? 극우도 아니다. 보수와 진 보, 우익과 좌익, 이게 무슨 케케묵은 이 념논쟁인가? 이미 칼 마르크스와 레닌의 <공산주의 혁명 이론>은 실패한 이론임 을 세계사가 증명한 지 오래다. 중국식 공 산주의는 등소평 이후, 사회 자본주의 이 념으로 전환된 지 오래다. 이제는 <신자 유 자본주의>가 종식되고, <자국 우선 자본주의>로 돌아서려는 한다. 적도 없고 동맹도 없다는 것이다. 동맹이 되려면 그 에 상응하는 돈을 내라는 것이다. 동맹도 상호간에 이익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한 국은 정신 차려야 한다. 미국이, 일본이 밥 먹여 주나? 공짜로? 내가 경험해 봐서 아는데, 부자가 되는 길은 한 걸음 한 걸음 어렵고 멀기만 한 데, 깡통 차는 것은 하루 아침이다. 새해 아침에 덕담은 하지 못하고 쓰잘데 기 없는 잡담만 늘어 놓은 꼴이다. 시대 가 어떻게 바뀌든, 서민들의 삶은 아프지 마시고, 가족 간에 서로 사랑하며, 하루 하루 감사하며 열심히 사는 게 정답이다. <살다보면 살아진다>. 새해에도 힘 내 세요. 우리 주님이 당신과 함께 하시잖 아요!!

Wicked and Fashion

손태숙 : 손태숙 부동산 IU design and construction

크리스마스 시즌에 소문난 여러 이벤

트 중에서 “Wicked”는 단연 화제였다.

요즘은 각 가정에 커다란 TV가 있어서

극장과 같은 효과를 집에서 즐기기 때문

에 극장에 가서 영화를 관람하는데 소

극적이다. 좀 더 기다리다 케이블에서

방영하면 보겠다 생각을 한다. 그러나

“Wicked” 는 영화관의 큰 화면에서 보

는 것이 더 재밌게 감상하는 방법이다.

2시간도 넘는 상영시간이 지루하게 느

껴지지 않았다.

우리가 다 아는 ‘오즈의 마법사’를 바탕

으로 새롭게 창조된 스토리도 좋았고,

이 영화를 위해 9백만 송이의 튤립을 심

어 배경으로 삼은 것은 일찌감치 화제

가 되었다.

요즘같이 컴퓨터 그래픽이 발달된 시대

에 일부러 꽃을 심어 자라게 해서 영화

배경으로 삼는 다는 구시대적 발상도

놀랍고, 그게 받아들여져 실행했다는

결단력도 놀랍다. 덕분에 배우들은 블

루 스크린 앞에서 상상력으로 연기하기

보단 광대한 튤립 들판에서 연기하는게

더 신명났을 것이다. 이 영화를 감상하

면서 내가 주목한 것은 ‘의상’이다. 집에

와서 도대체 누가 이런 디자인을 했는지

폭풍 검색을 했다.

Paul Tazewell, 그는 이미 유명한 무대

의상 전문가였다. 그는 Hamilton으로

Tony상을 수상했고, The Wiz Live!로

Emmy 상을 수상했던 유명한 뮤지컬

의상가 이다. 영화 West side story 로

오스카상에 노미네이트 되기도 했다. 극

장 화면에서 상영되는 화면은 TV보다

시각적으로 압도하며 많은 것들이 드러

난다. 따라서 집에서 보던 것과는 달리

작은 소품 하나하나 디테일이 나타나며

그러한 미장센들이 영화의 스토리와 분

위기를 표현하는 수단이 된다. 등장인물

들이 입은 의상도 인물의 성격과 장면의

분위기를 반영하는데 탁월하게 나타났 다.

Elphaba의 등장에서 나타난 소박하고

초라한 의상이 나중에 에메랄드 나라에

서 마법사로 거듭난 때에는 검은 드레스 의 디테일이 더이상 초라한 주인공이 아

니라 자기의 의지로 우뚝선 위대한 마법

사란 것을 아주 잘 보여준다. 특별한 선택을 받으며 입학한 Shiz University Uniform 은 뾰족한 어깨의 실루엣으로 Elphaba의 강한 개성을 보 여준다. 게다가 학교 유니폼은 여러 디 자인의 패턴으로 다양성과 창의성을 보 여주는데 그 디테일과 디자인은 요즘 하 이패션을 능가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시 대적 고증을 요구하지 않는 환타지 쟝 르여서 기성복에 파격을 가미한 패션이 너무 재미있다. 2025년에 유행할 패션 의 영감이 이 영화로 부터 시작된 것인 가 하는 생각이들 정도이다. 스트라이프 (줄무니) 패턴과 언발란스 매칭이 학교 교복의 주제이다. 핑크색과 환상적인 패 션은 늘 돋보이고 자기에게 관심을 돌리 게 하는 특별한 재주가 있는 Glinda 캐 릭터와 잘 부합한다. 게다가 자기애에 도 취된 왕자님의 블라우스가 이렇게 예쁠 일이야!라는 감탄사가 나온다. Wicked 는 상영시간 동안 이러한 재미와 스토리 가 행복감을 불러일으켰다. (여기에 첨부된 사진은 BAZAAR 이미지를 사용하였습니다.)

몰렉스, 2025년 고속 연결의 꾸준한 성장 예상… 다양한 산업 부문에서 전자 설계 혁신 추진

데이터 집약적 애플리케이션 해결 위한 고속 광 트랜시버 및 소형화 연결 솔루션 요구 증가

업계 간 협업과 공급 옵션으로 설계 유연성 및 적응형 의사 결정 간소화

224Gbps PAM-4 인터커넥트의 급증으로

열 관리 개선이 필요

단일 채널에서 224Gbps의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초고속 데이터 전송 기

술 224Gbps PAM-4(Pulse Amplitude

Modulation 4-level) 인터커넥트는 데

이터센터, 고성능 컴퓨팅(HPC), 통신 네

트워크 등에서 고속 데이터 전송과 낮은

지연을 요구하는 환경에 적합하며, 차세

대 네트워크 인프라의 핵심 기술로 사

용이 급증하고 있다. 이러한 224Gbps

PAM-4 인터커넥트 구축이 증가하고 448Gbps PAM-4로의 전환이 가시화되

면서 공랭식 데이터센터 솔루션이 운영

한계에 도달하고 있다. 이에 다이렉트투

칩 및 침수 냉각과 같은 액체 냉각 솔루 션을 포함한 새로운 열 관리 솔루션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몰렉스는 고객, 전

력 생태계 파트너 및 OCP와 같은 그룹

과 긴밀히 협력해 차세대 냉각 기술 및

표준의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

자동차 기능 발전 견인하는 48볼트 시스템

48볼트 시스템은 기존 12볼트 자동차

전기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개

발된 고전압 전기 시스템으로 시스템 전

압을 4배로 높여 전기 터보차징, 회생

제동,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보조 충전을

위한 배터리 프리컨디셔닝을 향상한다.

또한 더 높은 전류와 전압을 공급하는

것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에 필요한 센서, 액추에이터 및 제어 장

치의 전력 효율을 높이는 데 매우 중

요하다. 특히, 마일드 하이브리드 차량 (MHEV)에서 배터리와 모터를 활용해

엔진 부하를 줄이고 전반적인 효율성을

높이는 데 사용된다.

48볼트 시스템은 전기 모터와 에너지

회수 시스템의 성능을 강화해 가속력

향상과 연료 절감 효과를 제공한다.또

한, 전기터보차저 및 전자식 조향 장치

같은 고출력 장치를 지원해 주행 성능과 편의성을 높인다.

친환경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달성하며

차세대 전기화 및 자율주행 기술의 기

반을 강화하며 자동차 기능 발전에 기여

할 것이다.

제품 설계 엔지니어링의 가장 큰 과제는 전 력 시스템

전력 시스템은 효율성, 안정성, 및 소형 화를 동시에 충족해야 하기에 앞으로도 제품 설계 엔지니어링에서 가장 큰 과제 가 된다. 에너지 수요 증가와 친환경 규 제 강화로 인해 고효율 전력 관리와 재 생에너지 통합이 필수적이며, 이는 복잡 한 전자 설계와 열 관리 문제를 동반한 다. 또한, IoT 및 전기차와 같은 첨단 기 술은 더 높은 전력

소형화된 설 계를 요구해 설계 엔지니어들에게 추가 적인 도전 과제를 제시한다. 더불어, 전 력 시스템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보장하 면서 비용 효율성을

에 다방면의 전문성이 요구된다. 전력 용량, 기능 안전, 효율성, 비용, 성 능 모니터링의 균형을 맞추려는 끊임없 는 요구로 인해 신호 및 전력 간섭을 줄 이기 위해 설계된 솔루션과 함께 배터리 기술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와 혁신이 이 루어지고 있다.

종교-기독교 / 말씀의 바다 새한장로교회:고택원목사

나폴레옹은 1769년 지중해의 코르시

카 섬에 있는 하급 귀족 가문에서 출생했 다. 가난하게 성장했지만 파리 육군사관 학교를 졸업하고 타고난 리더십과 끊임없

는 노력으로 24세에 장군이 되었다. 그리

고 1804년, 35세의 나이에 황제의 자리에

올랐다. 그는 유럽을 정복하며 세계 역사

에 길이 남을 위대한 성공을 이루었다. 그

러나 10년 후 그가 45세이던 1814년에 그

는 연합군(러시아군, 프로이센군, 오스트

리아군, 영국군)에 패배하면서 프랑스 황

제 자리에서 쫓겨나 엘바 섬으로 유배되

었다. 그런데 10개월 후에 그는 엘바 섬을

탈출해 다시 프랑스로 돌아왔고, ‘백일천

하’라고 불리는 기간 동안 다시 권력을 잡

았다. 하지만 그다음 해 워털루 전투에서 패배한 나폴레옹은 영국군에 의해 체포

되었고, 남대서양 외딴섬인 세인트헬레나

섬으로 유배되었다. 그는 그 섬에서 6년

간 감금 생활을 하며 고독과 질병속에서

쓸쓸하게 지내다가 1821년, 51세의 나이

로 세상을 떠났다. 위대한 정복자인 그의

마지막 6년은 과거에 대한 회한과 미래에

대한 불안이 뒤엉킨 삶이었다. 나폴레옹

이 죽기 직전에 남긴 마지막 말은 유명하

다. "프랑스, 군대, 나의 조세핀..." 이 말은

나폴레옹 자신이 진정으로 사랑했던 것

들을 회상하며 남긴 말이다. 프랑스(조국),

군대(그의 사명), 조세핀(그의 첫 번째 부

인). 실제로 그는 6년 연상이던 조세핀을

진정으로 사랑했지만 정치적 이유로 이혼

하고 말았다. 조세핀은 나폴레옹과 결혼

했을 당시 두 아이(첫 번째 남편과의 사이

에서 낳은 자녀들)가 있었지만, 나폴레옹

과의 사이에서는 자녀를 낳지 못했다. 나

폴레옹은 유럽을 정복하고 프랑스 제국을

건설했지만, 권력을 물려 줄 후사가 없다

는 점을 큰 정치적 위기로 느꼈다. 그래서

그는 후계자를 얻기 위해 조세핀과 이혼

할 결심을 했다. 이

혼 당시 나폴레옹은 조세핀에게 이렇게

말했다. “조세핀, 나는 당신을 사랑하지

만, 프랑스는 더 큰 사랑을 필요로 한다.”

그는 위대한 보나파르트 왕조를 세우기

위해 사랑하는 여인과 헤어지는 길을 택

한 것이다. 조세핀도 나폴레옹을 진심으 로 사랑했기에, 그와 헤어짐에 큰 슬픔을

느꼈다. 이혼 후에도 둘은 서로 사랑하며

편지를 주고받으며 교류했다. 나폴레옹은

조세핀과 이혼한 후 오스트리아 황제의

딸, 마리 루이즈(Marie Louise)와 1810

년에 정략적으로 재혼했다. 그리고 1811

년 나폴레옹 2세(아들)가 태어났다. 나폴

레옹은 자신의 아들을 ‘로마 왕’(King of Rome)으로 선포하고, 제국의 후계자로

삼았다. 하지만 나폴레옹의 유배로 아들

은 후계자의 자격을 잃게 되고 오스트리

아 황실에서 자라며 병약한 생활을 하다

가 21세에 결핵으로 죽고 만다. 이로써 나

폴레옹이 그토록 염원하고 꿈꾸었던 보나

파르트 왕조는 몰락하고 말았다. 나폴레

옹은 권력이냐 사랑이냐의 사이에서 권

력을 선택했지만 결국 죽음의 순간에 자

신의 선택이 잘못이었음을 깨닫고 후회한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눈에 보이는 성공

에 가장 큰 가치를 둔다. 그래서 그 성공

을 붙잡으려고 다른 것들을 희생시킨다.

그러나 진정 후회 없는 삶을 위해서는 눈

에 보이는 성공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

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나폴레옹 같은 위대한 정복자도 권력과 사랑중에서 권력 을 위해 사랑을 버렸지만 죽음 앞에서 후 회하고 말았다. 누가 아름답고 멋진 삶을 살아가는 사람인가? 누가 행복하고 가치 있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인가? 누가 진정 으로 성공적인 삶을 살아가는 사람인가? 지난날을 뒤돌아보며 후회가 없는 사람 이다. 미래를 바라보며 두려움이 없는 사 람이다. 그리고 현재의 삶에 만족하며 감 사하는 사람이다. 누가 그렇게 살 수 있는 가? 창조주 하나님을 아버지로 모시고 살 아가는 사람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 로 믿고 살아가는 사람이다. 이유는 임마 누엘 신앙 때문이다. ‘하나님이 나와 함 께 하신다’는 임마누엘 신앙 안에는 우리 가 바라는 성공이 있고 승리가 있고 행복 이 있고 기쁨이 있고 만족이 있다. ‘Life in Christ’, ‘그리스도 안에서의 삶’, 거기엔 후 회가 없다. 두려움이 없다. 대신 만족이 있 고 기쁨이 있다. 그러면 진정한 성공이 아 닌가? 그렇게 살고 싶지 않은가? 성경은 이렇게 말씀한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 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 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 다.” (고린도후서 5:17). 새해엔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로 살아가는 모두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몇일 전 어느 모임, 옆자리에 앉았던 이

가 필자에게 물었다. “그래서 이제는 집

을 사는 사람 몫의 복비는 사는 사람이

내는 건가요?” 필자의 답: “아뇨. 아직

도 거의 대부분 집을 파는 사람이 내줘

요.” 그러자 그와 주변의 다른 이들까지

이구동성으로 반문을 해왔는 바, “바이

어 측의 복비는 바이어가 내라고 법이

바뀌었는데 아직도 셀러가 그걸 내준다

고요?” 이런 반문 앞에 많은 이들이 복

비에 대해 단단히 오해하고 있는 부분이

있구나 하고 깨달았다. 오늘은 이런 오

해의 불식을 위해 복비에 대해 다시 한

번 본다.

작년 8월 15일자로 발효된 바이어 측

복비에 관한 사항은 이 칼럼에서도 이

미 몇 차례 다뤘다. 그 내용을 정확히 파

악한 이들은 아마 위에서와 같은 오해

를 하지 않으리라 생각한다.

오해 1. 부동산 중개 수수료, 즉 복비의

요율은 법에 정해져 있다. 진실: 아니다.

예나 지금이나, 복비는 시장의 관행으

로 이루어져 왔지, 법으로 누가 얼마를

내라 하고 정해져 있지 않다. 다시 말해, 복비에 관한 법 같은 건 없다. 법정 수수 료, 법정 한도 같은 것도 없다. 부동산 거

래의 당사자인 셀러와 바이어, 그리고 그들의 조력자인 중개 업체 내지 중개인

복비에 관한 법?

들이 시장의 관행과 자신들의 필요에 따

라 정해 왔을 뿐이다.

오해 2. 바이어 측 복비는 바이어가 내

라 하는 것이 새로운 법이다. 진실: 아니

다. 그런 법은 없다. 바이어 측 복비를 셀

러가 내주던 것도 시장의 오랜 관행이었

을 뿐, 그에 관한 사항을 정한 법은 과거

에도 없었고 현재도 없다. 아마 이 미국

사회에서는 미래에도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누가 얼마를 내라고 법에 정

해진 것도 아닌 데, 왜 집을 팔겠다고 중

개인을 찾아 얘기를 하면, 마치 그게 법

이란 듯이 “복비로 6% 혹은 5%, 드물게

는 4%를 내셔야 하고요, 그 중 얼마(주

로 절반)는 바이어 측 중개인에게 줄 겁

니다” 하는 식으로 너나 없이 말을 했었

고 지금도 그렇게 말할까? 이에 대해 필

자가 제시할 수 있는 합리적인 설명은

“복비로 얼마를 내든지 그건 셀러의 자

유입니다만, 너무 적게 낸다면 그걸 받

고 집을 팔아주겠다고 할 중개인을 찾

기 어려울 거고요, 바이어측 복비를 안

내주거나 다른 집에 비해 너무 적게 준

다고 하면, 바이어를 데려올 중개인이 거

의 없어 살 사람 찾기가 어려울 겁니다”

하는 것이다. 바이어의 중개인으로서는

어떤 집은 팔아주면 복비로 3%를 주겠

다 하는 데, 다른 집의 경우 2%를, 심한

경우 아예 안 주겠다 하면, 당연히 3%

를 주겠다는 집을 먼저 보여줄 것이다.

이에 합리적인 셀러라면 시장에서 널리

통용되는 수준의 복비를 내겠다 하게 된 다.

그런데, 왜 그게 문제가 되어 작년 8월

15일자로 발효된 복비에 관한 새로운

규정 운운하는 것이 나오게 되었는가?

엄밀히 말하면 그 새로운 것은 규정이

아니고 복비를 두고 일었던 집단 소송 (class action)의 원고와 피고 간의 합의

내용이다. 집단소송의 내용은 이렇다. 일

단의 변호사들이 가만히 보니, 셀러가

관행적으로 내온 6% 내지 5%의 중개 수수료는 울며겨자먹기식 결정이었다.

그렇게 내지 않으면 내 집을 팔기가 어

렵게 되는 데, 그렇게 만든 것은 다름 아

니라, 셀러의 중개인이 올리는 매물 정보 에 바이어 측 복비로 얼마를 주겠다 하

고 공개하게 되어 있는 중개인협회 운영

의 매물정보 사이트의 규정이었다. 중개

인들은 당연히 복비를 많이 주겠다는 집부터 보여주게 될 것이므로, 셀러는 안주겠다 하기는커녕 좀 적게 주겠다는 말도 하기가 어려운 것이다. 이것이 중개 업체간, 중개인들간의 경쟁을 제한하고 그간 울며겨자먹기로 높은 복비를 낸 셀 러들에게 손실을 끼쳤으므로, 그 관행 을 중단하고 과거의 손해를 보상하라는 것이 소송의 골자였다. 이는 법원의 판결 로까지 가지 않고 원고와 피고 간의 합 의로

것 같다. 그러나,

거듭

바이어에게 자신의 중개인 복비를 내라 하면, 있는 돈 없는 돈 다 동원해서 다 운페이, 그것도 흔히 집값의 3.5%, 5.0% 하는 정도와 기타 비용을 근근히 마련 하는 수많은 바이어 입장에서는 집을 사기가 어려워진다. 이것이 현실이므로, 셀러로서는 내 집을 팔기 위해 여전히 바이어 측 복비를 내주겠다 하게 된다. 이는 합의 위반이 아니다. 다만, 이를 매 물 정보 사이트에 올릴 수는 없다. 다른 방법으로 알리거나 문의에 답하는 것은 문제가 안된다. 하상묵(610-348-9339)

성도가 세상을 이기는 방법

이응도 목사 / 필라초대교회

가정 상담 연구원

제가 고등학교에 입학하던 시절은 고교

평준화가 시행되고 몇 년 지나지 않았을

때입니다. 저는 소위 ‘뼁뺑이’를 돌려서 고

등학교를 추첨한 결과 설립한지 1년 된 ‘내

성고등학교’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내성고등학교의 교장선생님은 정년을 2-3 년 앞두고 계셨습니다. 존함이 기억나지는

않는데, 일제시대 교사가 되셨고, 부산의 명문인 부산고등학교에서 수십년간 영어 교사를 하셨습니다. 아침 조례를 일본식 영어를 섞어서 하시는 것으로 유명했습니

다. 그분이 나름대로 부산 지역에서는 꽤

힘을 쓰셨던 관계로 자신이 가르치셨던

제자들 중에서 교사들을 불러 모으고, 또

부산 지역의 교사들 중에서 선별해서 신

설 고등학교의 교사진을 꾸렸습니다. 그래

서인지 당시 내성고등학교의 선생님들은

학벌이 꽤 좋았었습니다. 내성고등학교가

위치했던 부산 동상동은 당시에 5일장이

열릴 정도로 꽤 낙후된 지역이었는데, 교

장선생님은 그 촌 동네에 위치한 우리 학 교를 일류 고등학교로 만들겠다고 선언하

셨습니다. 1학년 때부터 한 시간 일찍 학

교를 가서 밤 10시까지 자율학습을 했고, 전국에서 고등학교 순위를 가리는 시험을

칠 때면 밤 11시까지 완전 타율적인 자율 학습을 시켰습니다.좋은 대학에 입학하는

것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라는 생각

을 주입받았습니다.

최** 선생님이라는 분이 있었습니다. 영

어 선생님이었는데, 지방에 이름 없는 대 학을 졸업하셨습니다. 학교가 워낙 학벌

을 강조하다보니 학생들도 선생님들이 어

느 대학 출신인지 따졌고, 최**선생님을

은근히 무시했습니다. 당시에 한 학년에

12개 반이 있었고, 6개 반씩 두 영어 선

생님이 맡아서 가르치셨습니다. 마침 다

른 6개 반은 교장 선생님의 제자이면서 영

어 선생님이시던 민** 선생님이 맡고 계셨

습니다. 그 선생님은 입시관련 영어 문제

집까지 출간하실 정도로 실력이 있었습

니다. 최** 선생님의 목표는 민** 선생님

을 이기는 것이었습니다. 학생들에게 엄청

난 양의 과제를 내주고 무조건 암기하게 했습니다. 목표에 도달하지 못하는 학생 들을 무지막지하게 체벌했습니다. 어쩌다

가 자신이 가르치는 반들이 다른 6개반보

다 시험 성적이 좋지 않으면 분노의 주먹

을 저희들에게 날리기도 했습니다. 당연히

영어 수업은 공포의 시간이었습니다. 선생 님들 사이에서도 최** 선생님은 평판이 좋 지 않았습니다. 늘 다투고 지나치게 경쟁 적이었습니다.그 선생님이 웃는 모습을 보

는 일은 거의 없었습니다. 2학년이 되었 습니다. 최** 선생님이 또 저희 반 영어 선 생님이 되었습니다. 아... 모두가 실망이었 습니다. 그런데 하루는 주기도문을 영어 로 암송하라는 숙제를 주셨습니다. ‘왜 갑

자기 주기도문을....?’ 다들 당황하고 있을

때 선생님은 엉뚱한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자신이 교회를 나가기 시작했다는 겁니 다. 뜻밖의 이야기에 모두가 선생님의 말

씀에 집중했습니다. 당시 저희 반 담임 선

생님은 이** 선생님이었습니다. 수학선생

님이셨고, 목회자를 꿈꾸던 분이었고, 모

든 사람에게 존경받는 분이었습니다. 최**

선생님은 이런 말을 했습니다. “너그 담

임 이** 선생님 있제...? 실은 내가 마이 싫

어했거덩... 사람이 너무 착한기라.... 사람

들도 말이야, 다 너그 선생 칭찬만하고 말

이야.... 가식적으로 보이는기라. 그래서 내 가 일부로 좀 골려주고, 욕도 좀 하고 그랬

거덩... 그런데 이 사람이 계속 착한기라...

내가 한번은 물어봤다 아이가... 당신, 말

이야... 일부로 그라는기가? 아이모 진짜 로 그라는기가....?그랬더만 너그 선생이 그

마... 씨익 웃고 말대... 내 참... 그래서 내가

다시 물었다 아이가... 우짜모 당신처럼 그 래 착하게 살 수 있는대? 그랬더이 너그

선생이 나보고 교회 나가자 카대... 그래서 내가 마, 지난 달부터 교회 댕긴다! 앞으로 너그 선생하고 제일 친한 친구 될끼다!” “우와~~~!” 우리들은 박수를 쳤습니다. 최소한 앞으로 주먹으로 맞지는 않겠구나 생각했습니다. 그때까지 그 선생님에게 붙 은 별명만 해도 수십 가지였는데 모두 다 나쁜 쪽으로였습니다. ‘독사’나 ‘깡패’니 ‘도 사견’이니... 그랬던 선생님이 한 번도 우리 를 체벌하지 않고 인격적으로 늘 대해주 시는 천사 같은 이** 선생님과 제일 친한 친구가 되겠다니까요, 교회까지 나간다니 까요.... 최** 선생님이 다시 우리들에게 물 었습니다. “너그 반에도 교회 나가는 놈들 있나?” 그러자 모두 저를 돌아봤습니다. “응도 점마 목사된다카든대예~~” 최선생 님이 저를 일으켜 세우셨습니다. 그리고는 “니 사도신경 한번 외아바라! 나는 그기 잘 안외아진다”고 하셨습니다. 손에 든 매 로 다른 손 손바닥을 탁탁 치시면서 눈을 감고 저의 암송을 듣고 있던 선생님은 마 치자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음... 좋네... 이응도 임마, 니 똑바로 해라이~~” 그러 고 보니 제 친구들 앞에 제가 처음 들려준 신앙의 고백은 최** 선생님 때문이었고, 결국 이차환 선생님 덕분이었습니다. 최** 선생님의 제일 좋은 친구, 이** 선생 님 생각이 많이 납니다. 선생님이 사용하 셨던 ‘세상 속에서 성도로 사는 방법’, 그 길이 세상을 이기는 가장 좋은 길입니다.

베토벤 (심연)

심연 목사 / 시인 필라 문협 회원

오고 가는 바람같은 인생

바람에도 컬러가 있고

냄새가 있으며

맛이 있고 철학이 있습니다

비록

스치고 밀치며

소란스러울 때가 있지만

봄이 되면 잠자는 나무를 깨웠고

여름이면 무성한 잎을

춤추게 하였습니다

가을에는

물들어가는 잎에

햇살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겨울에는 무엇을 했느냐

물으시면

베토벤의 교향곡 5번을

백설위에서

아름다운 연주를 통하여

세상의 변화와

진실의 눈을 열어 주었습니다

아름답습니다

언 땅을 녹이는 그대의 발걸음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여

오늘도

스치우는 바람앞에 서 있는

조용한 아침의 나라

깨어나라 조국의 땅

뜨거운 피 젊은 가슴이여

불꽃처럼 일어나라

정의의 민족이여

베토벤 교향곡 5번이

들리지 않는가

새해 아침이 열리고 햇살이 따사롭게

부서져 내리는 창가에서 차 한잔을 기

울이고 있다. 변함없이 서 있는 겨울 나

무는 시린 몸을 웅크리고 먹거리가 부

족한지 동물들이 총총 걸음을 옮기고

있다. 모두가 한 해의 아름다운 성공

을 향하여 출발했다. 모두가 성공했으

면 좋겠지만 아주 적은 수 만이 목적지

에 도달한다. 열심과 열정이 있어야 한다

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것보다 우선은

1.성공하는 능력을 가진 사람은 비전이

있는 사람이다. 분명한 꿈이 있고 목표

가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한동대 총장을 지낸 김영길박사는 초

등학교때 날아가는 비행기를 보면서 비

전을 품었다. 슈바이처는 콜마르 공원의

작은 흑인 동상을 보면서 아프리카의 비

전을 품었다. 2.실패하는 사람은 개인적

이거나 지도자이거나 모두 하나같이 지

나간 과거에 집착하고 있다. 과거에 집

착하면 앞으로 나갈 수 없다. 당연히 비

전도 입으로만 외치는 구호뿐이다. 과거

에 매이면 미운 사람, 시비 걸고 싶은 사

람만 들어와서 자신과 관계없는 일에

복수심을 가지고 살아간다. 발전이 없

다. 이것을 위해 모함하고 거짓과 술수

로 선동질하는데에 인생을 허비한다. 성

공하는 사람은 과거에 집착하기보다 미

래를 생각하는 사람이다. 지나간 것은

지나간 것 뿐이다. 앞으로가 중요하다.

미국의 유명한 작가 마이크 머독은 “과

거에 집착해 있는 사람은 미래의 잠재력

을 개발하지 못한다”고 했다.

구약성경 창세기 15장5에보면 하나님

은 아브라함을 이끌어 미래를 보게 하시

고 이끄시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를 이

끌고 밖으로 나가 이르시되 하늘을 우

러러 뭇별을 셀 수 있나 보라 또 그에게

이르시되 네 자손이 이와 같으리라” 이

말씀이 올 한해의 좌표가 되었으면 좋

겠다.

새해를 맞는 마음은 미래를 여는 마음 이다. 비록 지난달에 하던 일을 이달에 도 하고 있고 어제 하던 일을 오늘도 하

면서 살아가야 하는 인생이지만 그래도 한 날의 계획이 있고 한

성도가 주일을 맞이하여 교회의 예 배에 참석할 때에도

이다. 어디 예배뿐이겠는가? 사업장이나 직장에서의 생활 모두 같은 것이다. 목 적이 있는 삶은 스스로를 변화시켜 준 다. 목적있는 삶은 하루 전날 잠들기 전 에 내일 해야 할 일중에서 한 가지, 또는 두가지 정도 목표를 세우고 이를 위해서 노력을 기울이고 열정을 가지면 반드시 이루게 된다. 그리하면 그 날 하루는 얼 마나 가슴이 뿌듯하고 따뜻한 마음을 가지게 되는지 해본 사람만이 알 수 있 다. 2025년은 새 비전을 가진 가슴들이 호흡하고 소통하는 세상이 되었으면 하 는 기대감을 가슴에 품는다.

이재철 목사 필라델피아 밀알선교단 단장

새해가 되어 인사와 덕담을 나누느라

바쁘다. 매년 같은 멘트이지만 건네는

사람과 듣는 사람의 얼굴에 미소가 번

진다. 그러고 보면 시기에 맞는 말이 따

로 있는 듯 하다. 아침에 만나면 외국 사

람들은 ‘Good Morning’ 한국인들은 ‘좋

은 아침입니다.’ 우리가 어릴 때는 “식 사 하셨어요? 밤새 안녕하십니까?”였 다. 시대가 그래서이지만 얼마나 인간적

이고 정감넘치는 아침 인사였던가? 어

르신들을 만나면 “기침하셨습니까?”라

고 했다. ‘콜록콜록’ 기침을 연상했다면 오산이다. 생명의 기침(起寢)이다. 한자 뜻, 그대로 “침상에서 일어난다”는 뜻이

다. 공손과 존경의 마음이 담긴 아침 인 사이다. 프랑스에서는 같은 날인데도 시 간에 따라 인사말이 다르다. Bonjour~ 가장 많이 쓰이는 인사말로, 오전부터 오후 늦게까지 공식적이든 비공식적이

든 누구에게나 사용할 수 있는 표현이 다. Bonsoir~일반적으로 오후 6시 이후

세월을 낚자

저녁에 만난 사람에게 사용하는 인사말

로, 만나거나 헤어질 때 모두 쓸 수 있다.

Salut~친구, 가족, 가까운 동료와 같은

친밀한 관계에서 사용하는 캐주얼한 인

사말이다. 역시 불란서풍이다.

꼭 10년 전. 프랑스에 가서 그 인사말

을 배우느라 정신이 혼미해진 기억이 있

다. 미국 땅을 밟는 순간. 지우개로 지우

듯 잊어버리고 말았지만 말이다. 같은

말이라도 경우에 맞는 말을 구사하는

사람이 인격자이다. 각 나라마다 언어는

다양성이 있다. 그중에 영어는 라틴어에

서 왔기에 변칙적이고 발음도 변화무쌍

하다. 뉘앙스는 다채롭다. 그러니 이 정

도하며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이 대견하

다 할 것이다. 말은 기(氣)의 통로요. 말

은 곧 그 사람의 인격이다. 결국 사람의

마음을 모으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말을

예쁘게 한다는 것이다.

세월은 나를 기다려 주지 않는다. 새해

벽두에 만나며 같은 인사를 나누는 사

람들. 그렇게 수십년을 마주치며 세월을

벗하고 있다. 낚시는 즐기는 사람은 말 한다. 잡는 맛도 있지만 놓아주는 희열

도 있다고. 부목사 시절에 교회 안에 낚

시왕이 있었다. 원래 직업은 타일을 붙

이는 기술공인데 틈만 나면 미사리 강가

로 낚시를 다녔다. 덕분에 당시 향어(이

스라엘 잉어)는 원없이 먹었다. 어느날

“함께 낚시를 가자”고 유혹해 왔다. 날

을 잡고 함께 밤 낚시를 떠났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자정을 넘어서며 부슬

부슬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이상했다.

정 집사는 연신 고기를 잡아 올리는데

내 낚싯대에는 입질도 없었다. 투정을

부리는 나를 향해 정 집사가 한 말 “낚

시는 세월을 낚는 것입니다.” 그렇게 첫

낚시는 기다리는 것만 배우고 막을 내렸

다. 만약 그 밤에 내가 월척을 낚았다면

나는 지금 낚시광이 되어 있을지도 모

른다. 한편 다행스럽다. 나는 일단 진득

하게 오래 앉아 있다든지, 단순 노동을

하는 것에는 은사가 없는 듯하다. 낚시

를 즐기는 분들은 말한다. 때론 집중하

기도 하고 때론 느긋하게 여유를 누리기

도 하는 것이 낚시의 매력이라고. 잡혀

도 안 잡혀도 그만인데 묵직한 고기를

끌어올리는 손맛의 느낌이 있다면 더더

욱 즐겁다고 말이다. 초릿대를 노려보다 가 주변 바닷가 풍경에 빠져들거나 이런 저런 회상에 잠기노라면 시간은 살처럼 빠르게 날아간다. 그야말로 세월을 낚는 신선놀음이 낚시인 것 같다. 얼마 전 자 녀들이 골프를 배운다고 술렁대기 시작 했다. “아빠도 함께 하였으면 좋겠다”는 제의도 해왔다. 잠깐 동행하다가 포기 해 버렸다. 일단 시간이 많이 걸렸고, 흥 미가 생기지 않았다. 골프를 즐기는 분 들이 들으면 “그 맛을 몰라서”라고 할지 모르지만 취향은 아닌 것 같다. 이제 1년이라는 세월이 선물로 주어졌 다. 누군가는 하루를

언 제 시간이 가는지

있다. 쫓기는 시간이 있고, 기다리는 시 간이 있다. 여유를 가지고 삶을 곰씹으 며 살아가는

보면 시간만큼 소중한 것도 없다. 100살 에 접어든 어르신이 한마디 한다. “어제 는 History이고, 내일은 Mystery이고, 오늘은 Gift”이다. 명언중에 명언이다. 주 어진 오늘을 값지고 멋있게 살자!

남서부의 애리조나주, 뉴멕시코주, 텍사스주, 오클라호마주를 지나 캔자스주 중서부에서 마무리되는 역사적인 66번 국도 로드 트립을 떠나 보세요. 여행

중간중간 여정을 기록할 수 있도록 화석과 암반층부터 네온사인과 실물보다 큰 조각상 등 국립공원의 신비한 지형지물과 작은 마을에 숨어 있는 독특한

볼거리를 사진으로 남겨 보세요. 지나간 과거가 떠오르는 장식이 있는 객실에서 친절한 서비스를 받으며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피닉스 스카이 하버 국제 공항(PHX)에 도착하면 차량을 대여해 3시간 정도 운전해서 애리조나주 윈슬로로 이동해 여행을 시작해 보세요.

66번 국도 로드 트립은 애리조나주 윈

슬로의 킨슬리대로(Kinsley Avenue)와

이스트 세컨드 스트리트(East Second Street) 모퉁이에서 시작합니다. 이 모

퉁이에는 이른바 ‘스탠딩 온 더 코너 (Standin’ on the Corner)’라는 이름

의 공원이 있는데, 이 이름은 디 이글스 (The Eagles)의 히트곡 ‘테이크 잇 이

지(Take It Easy)’의 가사에서 따온 것

입니다. 교차로 한가운데에 있는 커다

란 66번 국도 표지를 찍기에 최적의 장

소입니다. 오랜 여정을 마친 뒤에는 미

국에서 가장 각광받는 역사적인 시설인

라 포사다 호텔(La Posada Hotel)에서

멋스러운 휴식을 취해보세요. 1929년

건축된 이 호텔은 메리 엘리자베스 제

인 콜터(Mary Elizabeth Jane Colter)

가 설계한 곳으로, 그녀는 그랜드 캐니

언(Grand Canyon) 근처에 소유하고 있

는 건물로 유명합니다. 객실은 폰데로사

소나무로 만든 침대, 사포텍 양식 러그, 멕시코 양식 양철 및 탈라베라 타일 거

울 등 남서부 지역의 문화와 경치를 반

영한 수제 장식품으로 장식되어 있습니

다. 호텔 내 정원을 거닐고, 수준급의 예

술품 컬렉션을 감상하고, 터쿼이즈 룸 (Turquoise Room)에서 현대적인 감성

의 남서부 요리로 만찬을 즐겨보세요.

다시 도로를 달릴 준비가 되었다면 30 분만 이동하면 닿는 애리조나주 홀브룩

의 여러 사진 촬영 스폿에서 사진을 남 겨 보세요. 영업 중인 곳과 폐업한 곳

을 모두 포함하여 여러 회사와 상점에

는 레트로 느낌이 충만한 끝내주는 복

고풍 표지가 걸려 있습니다. 마을 동쪽 에는 스튜어츠 페트리파이드 우드숍 (Stewart’s Petrified Wood Shop)이 있 는데, 상점 앞에는 상점을 대표하는 녹 색 공룡 조각상이 우뚝 서 있습니다. 잠 시 멈춰 사진을 찍은

요. 그 다음에는 트라이아스기에 생겨 난 화석을 더 많이 구경할 수 있는페트 리파이드 포레스트 국립공원(Petrified Forest National Park)을 찾으세요. 한

시간 동안 공원을 드라이브해도 좋고,

차를 세우고 페인티드 사막(Painted Desert)의 환상적인 배경 사이의 트레

일 몇 곳을 하이킹하며 황홀경에 빠질

만한 사진을 건지기에도 좋습니다. 다

음 목적지는 뉴멕시코주에 있습니다.

뉴멕시코주에서 만나는 진기한 구경거리들

66번 국도를 타고 주 경계를 건너 뉴

멕시코주로 넘어가면 옐로우호스 족

장(Chief Yellowhorse) 또는 홀인더월 (Hole in the Wall)이라 불리는 도로 근

처의 명소에 잠시 차를 세우세요. 이 천

연 동굴은 과거 나바호족 교역소로 쓰이

던 곳으로, 오늘날에는 별나게 생긴 조

각상이 많이 들어서 있어 독특한 사진

을 남길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해졌습니

다. 구경을 마친 뒤에는 갤럽(Gallup)이

라는 작은 마을에 들러 마을의 역사와

문화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그려진 벽화

가 있는 시내 풍경을 둘러보세요. 기념

품점에서는 수제 비즈 공예품과 직조

담요 같은 전통 나바호족 양식으로 만

들어진 상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도

로를 따라 계속 이동하면서 미국에서

가장 멋진 도로 경관 중 하나인 뉴멕시

코주의 웅장한 사막 풍경을 감상해 보

세요. 갤럽에서 동쪽으로 4시간 떨어

진 투컴캐리(Tucumcari)에는 66번 국

도를 주제로 향수를 자극하는 구경거

리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66번 국도 기

념 조각상 앞에서 사진을 찍고 티피 큐

리오스(Tee Pee Curios)에서 기념품을 산 다음에는 블루 스왈로우 모텔(Blue Swallow Motel)에서 하루 동안 묵어보 세요. 모텔에 걸려 있는 네온사인은 과 거에 번뜩이는 네온 조명으로 가게를 홍보하는 것이 유행하던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두었습니다. 다음 목적지 는 거대한 텍사스주입니다.

텍사스주에 나만의 흔적 남기기

66번 국도는 20세기에 텍사스주의 동

맥과 같은 역할을 했던 도로로, 이 구간

에 있는 재미있는 명소들은 오늘날까지

도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애머

릴로 외곽에 있는 캐딜락 랜치(Cadillac

구매해서 원하는 대로 낙서하며

이미 입혀진 알록달록한 색상에 자신의

색을 더해 66번 국도의 역사에 한 획을

그어보는 체험을 해볼 수 있습니다. 하

룻밤 묵을 곳을 찾는다면 빅 텍산 모텔 (Big Texan Motel)에 들러 보세요. 이

모텔은 여러 가지 색상의 밝은 조명과 옛 서부 시대를 연상케 하는 객실을 갖

추어 멋진 사진을 남기기에도 좋은 곳

입니다. 그리고 근처에는 2킬로그램이

나 되는 필레를 만드는 빅 텍산 스테이 크 랜치 앤 브루어리도 있으니 더할 나 위 없이 좋습니다. 잘 먹고 충분히 휴식

을 취한 뒤에는 다시 도로에 올라 샴록

에 있는 코노코 타워 스테이션 앤 유 드

롭 인 카페에 들르세요. 이른바 ‘텍사스

주의 타지마할’이라 불리는 이곳에는 기

념품점, 카페, 관광 센터가 있으며 66번

국도의 역사도 배울 수 있습니다. 아르

데코 양식을 좋아한다면 두 개의 탑뿐

아니라 녹색, 금색, 연분홍색이 환상의

조화를 이루는 이 건축학적 보물의 세

부적인 매력에 푹 빠져들 것입니다. 밤

에 이곳을 지나면 이 모든 매력을 담고

있는 건물을 수놓는 찬란한 네온 조명

도 볼 수 있습니다. 샴록에서 볼 일을 마

친 후에는 오클라호마주로 이동합니다.

실물보다 큰 오클라호마주의 기념상들

오클라호마주는 어머니의 길(The Mother Road)의 상당 부분을 품고 있

으며, 이 구간에도 기억에 남길 만한 사

진 촬영 지점이 몇 군데 있습니다. 오클

라호마 시티에 도착하면 반드시 들러

야 할 곳이 세 군데가 있습니다. 커다

란 네온사인이 걸린 타워 극장(Tower Theatre), 밀크 보틀 그로서리(Milk

Bottle Grocery) 위에 올려져 있는 거

대한 우유병, 번뜩이는 지오데식 지붕

이 있는 골드 돔(The Gold Dome) 건물

이 그것입니다. 그 다음에는 오클라호마

시티 북동쪽으로 이동해 아카디아의 팝

스 66 소다 랜치(Pops 66 Soda Ranch)

에서 배도 채우고, 연료통도 채우고, 술

잔도 가득 채워 보세요. 밤 시간에 식당

겸 휴게소인 이곳을 방문하면 밖에 세

워져 있는 조명이 빛나는 21미터 높이

의 거대한 음료수병을 볼 수 있습니다.

식당에 들어가 햄버거와 샌드위치 말

고도 빈티지 및 현대 탄산음료와 사탕

을 먹고, 여행을 계속할 연료를 보충하

세요. 털사에서 한 시간 반 정도 이동하

면 보이는 벅 애텀스 코스믹 큐리오스

(Buck Atom’s Cosmic Curios) 밖에 세

워져 있는 6미터 높이의 조각상도 꼭 구

경해 보세요. 벅 애텀 조각상은 일명 ‘머

플러 맨’(Muffler Men)으로 알려진 66

번 국도 곳곳에 세워져 있던 거대한 크

기의 유리 섬유 조형물이었습니다. 이곳

캔자스주는 비록 66번 국도 중 가장

짧은 구간이 닿아 있지만, 미국의 문화

를 엿볼 수 있는 장소가 제법 많습니

다. 백스터 스프링스(Baxter Springs)

에 있는 66번 국도 관광 안내소의 친 근한 외관을 보면 과거 휴게소로 쓰였

던 이곳에 얼마나 많은 관광객이 거

쳐 갔을지 짐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사

진 촬영을 마친 뒤에는 백스터 스프링

스 문화 유산 센터 및 박물관(Baxter Springs Heritage Center & Museum)

을 방문해 66번 국도와 관련된 전시를

관람해 보세요. 그 뒤에는 캔자스주 리

버턴으로 이동해 미국 국가사적지에

오른 가족 소유의 식료품점 겸 델리인

넬슨즈 올드 리버턴 스토어(Nelson’s Old Riverton Store)에 들러 손님들의

호평을 받는 주문식 샌드위치를 시키

고 상점을 둘러보세요. 상점에는 셔츠

에 도착하면 20여 곳의 판매상들이 먹 거리, 마실 거리 및 쇼핑 거리를 판매하 는 수상 경력에 빛나는 마더 로드 마켓 (Mother Road Market)에 꼭 들러 보세 요. 다음 목적지는 카투사의 푸른 고래 입니다. 높이는 6미터, 길이는 24미터인 이 조각상은 납땜한 금속과 시멘트로 제작한 것으로, 작가가 자신의 손주들 이 수영하며 놀 수 있도록 만든 것이라 고 합니다. 지금은 안에서 헤엄칠 수는 없지만 고래 몸체를 딛거나 건너가서 사 진을 찍을 수는 있습니다. 로드 트립의 마지막 방문지는 이곳에서 북동쪽에 있 는 캔자스주 중서부입니다.

부터 휴일 장식품까지

억할 수 있는 다양한 기념품이 있습니 다. 그 다음에는 걸리나 근처 메인가 (Main Street)로 이동해 카스 온 더 루 트(Cars on the Route)라고 불렸던 또 다른 레트로풍 휴게소 칸 오 텍스(KanO-Tex)를 방문해 보세요. 이 휴게소는 1934년 문을 연 이래 현재까지 레트로 적인 매력을 품은 66번 국도의 랜드마 크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휴게소 밖 에는 픽사에서 제작한 영화 ‘카’를 좋아 하는 사람들이 즐겨 찾는 주요 사진 촬 영 지점인 ‘토우 테이터(Tow Tater)’ 트 럭이 있습니다. 휴게소로 들어와 이동 하면서 먹을 샌드위치를 주문한 뒤에는 걸리나에서 약 270킬로미터 거리에 떨 어진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캔자스시 티 국제공항(MCI)으로 3시간 정도 이 동하면 됩니다.

이명덕 박사 / 재정 설계사

만물의 움직임에는 기본적인 원리가 있다. 기본적인 원리는 변하지 않는다.

이러한 법칙을 이용하여 달나라 여행을

갔다가 무사히 돌아온다. 투자하는데도

변하지 않는 기본적인 원리가 있다. 그

것이 무엇인지 순서 없이 함께 나누어

본다.

투자자에겐 조절할 수 있는 것과 조절

할 수 없는 일이 있다. 조절할 수 없는 일

은 환율, 이자율, 주식시장 변화, 투자자

들의 마음, 등이다. 조절할 수 없는 일에

시간과 정성을 소비하기보다는 우리가

조절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해야 한다. 조

절할 수 있는 일이 생각보다 많다. 꾸준

한 저축, 투자 경비, 분산투자, 학자금, 은

퇴 준비, 등이다.

일반 투자자는 좋은 종목에 투자하여

‘주식 대박’을 기대한다. 그러나 벼락부

자가 되는 것은 축복이 아니라 저주가

될 수 있다. 천천히 부를 쌓는 사람들이

돈을 쉽게 버는 사람들보다 훨씬 더 자

산 관리를 잘할 수 있다. 인내심으로 훈

련되어 있기 때문이다. 도박으로 한순간

큰돈을 벌 수는 있지만, 반복되기는 어

렵다. 결국에는 모든 것을 잃을 확률이

매우 높다.

워런 버핏의 평생 파트너였던 찰리 멍

거는 ‘미래를 결정하는 데 역사보다 더

좋은 선생님은 없다.

30달러짜리 역사책에 수십억 달러 상

기본적인 투자 선택

당의 답이 있다’고 언급했다. 미래를 예

측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지침서는 과거

이다. 과거는 확률로 말할 수 있기 때문 이다. ‘이렇게 하면 90% 실패하더라.’라

고 말할 때 그렇게 하면 실패할 확률이

높다. 미래를 막연히 예측하지 말고 과

거 주식시장을 돌이켜 보는 것이 미래를

예측하는 방법의 하나이다.

주식 시장이 어떤 큰 손에 의해서 조작

된 것으로 생각하는 투자자가 있다. 그

러나 주식 시장은 믿고 신뢰할 수 있는

기관 중 하나이다. 투자자가 주식 투자

에 감정을 조절하는 방법을 모른다는

뜻은 자신의 마음이 조작된 것이라 말

할 수 있다. 주식시장이 폭락하면 팔고

주식시장이 상승하며 다시 하는 투자는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없다. 오르고 내

림을 반복하는 주식시장을 염두에 두지

않고 꾸준히 하는 투자가 제대로 하는

투자이다.

보험인, 재정설계사, 브로커, 등은 투자

하며 발생하는 모든(Total) 경비에 대해

서 말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뱅가드 창

업자인 잭 보글은 미국 금융회사에 대

해서 이렇게 언급했다. “미국 대부분 투

자회사는 일반 고객에게 부끄러운 행위

를 한다. 뮤추얼 펀드 회사가 부과하는

경비는 고객의 돈을 절도(Larcenous)

하는 것과 같고 보험회사나 금융회

사의 투자 종목에 부과하는 수수료 (Commission)는 노상강도와 다름없

다.”라고 언급했다. 투자하며 발생하는

경비, 특히 숨어있는 경비를 분명히 알

아야 한다.

제대로 된 투자는 유동적(Liquidity)이 어야 한다. 오늘 투자하고 어떠한 이유로

돈을 찾고 싶으면 그다음 날 찾을 수 있 어야 한다. 투자 돈이 묶이는 부동산 투 자(Non-Trade REIT), 벌금을 내고 나 와야 하는 어뉴어티(Annuity), 등으로 투자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이런 투 자 대부분은 만든 사람과 파는 사람에 게 이익을 주지만 투자한 사람에겐 그만 큼 손실로 이어지기 쉽다.

투자자는 보장(Guarantee)이란 말을 좋아한다. 그러나 모든 투자는 위험성이 있다. 현금도 물가 상승이라는 위험이 있다. 누군가가 투자하는데 보장이란 말 을 사용하면 일단 조심해야 한다.

숨어있는 속 내용을 자세히 모르기 때 문이다. 투자에 ‘너무 듣기 좋은 말은 사실이 아닐 수 있다. (Too good to be true)’라는 말을 명심해야 한다.

주식 투자는 누구나 손쉽게 할 수 있 다. 그러나 제대로 하는 투자는 어렵다. 제대로 하는 투자가 어렵다는 것을 인식 하는 순간부터 오히려 성공하는 투자로 이어진다.

주식 투자에도 변하지 않는 기본적인 원리가 있다. 기본에서 벗어난 투자는 실패하는 투자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우 리는 인식해야 한다. 미국에서의 이민 생활은 하루가 정신없이 지나간다. 제대로 하는 투자로 안락한 노후대책 으로 이어지길 새해에 희망해 본다. 이명덕, Ph.D., Registered Investment Adviser (RIA) 248-974-4212, www.BFkorean.com

당뇨병, 천식 등 만성병...운동으로 예방하거나 관리하는 법은?

■ 겨울이면 악화되는 만성 질환 누그러뜨리는 데에는 운동이 도움

장기간 치료나 관리를 해야 하는 만성

질환은 겨울에 더 악화되기 쉽다. 활동

량과 면역력이 동시에 감소하면서 만성

병이 더 심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만성 질환을 완화하는 데는 특히 운동

이 도움이 된다.

예방 측면에서는 빠르게 걷기나 자전

거 타기 같은 운동을 1주일에 150분 정

도 하는 것을 권장한다. 이와 함께 건강

한 식습관을 가지면 당뇨병 발병 위험을

30% 이상 줄일 수 있으며 좋은 콜레스

테롤(HDL)을 증가시킬 수 있다.

운동은 체중과 혈압, 중성 지방 등을

적정 수준에서 유지하고 스트레스를 줄

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 단, 운동을 선택

하기 전에 의사와 먼저 상담을 해 안전

한 운동 종류와 방법을 알아야 한다.

그리고 어지럽거나 숨이 차거나, 가슴

통증 등 운동 중단이 필요한 이상 징후

에 대해서도 숙지해야 한다. 미국 메이

요 클리닉 등의 자료를 토대로 만성 질

환 별 맞는 운동과 하는 방법 등을 알아

봤다. “당뇨병에는 걷기, 달리기, 등산 등

유산소 운동”=당뇨병은 인슐린 분비량

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이 안 되는

대사 질환의 일종이다. 당뇨병은 제1형

과 제2형으로 구분된다.

제1형 당뇨병은 전에 ‘소아 당뇨병’이라

고 불렸으며, 인슐린을 전혀 생산하지

못하는 질병이다. 제2형 당뇨병은 인슐

린 저항성(인슐린이 제 기능을 하지 못

해 세포에 당이 공급되지 못하면서 인

슐린이 과도하게 분비되는 현상)을 특징

으로 한다.

당뇨병이 있을 때는 걷기, 달리기, 등

산, 줄넘기, 수영, 자전거타기 등의 유산

소 운동을 꾸준히 하면, 신체가 인슐린

을 더 효율적으로 사용하게 돼 혈당 수

치를 낮추는데 도움이 된다.

“천식에는 수영이 제일 좋아”=천식은

호흡 곤란, 기침, 거친 숨소리 등의 증상

이 반복적, 발작적으로 나타나는 질환

이다. 천식 환자는 운동 중 또는 운동 후

천식 발작이 일어날 수 있다. 따라서 건

조하고 찬 공기에서 운동하거나, 갑작스

레 격렬한 운동을 하는 것을 피하고 적

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천식 환자에게 좋은 운동

으로는 수영을 추천한다. 수영은 운동 시 호흡기가 건조해지지도 않고, 갑작스 럽게 심장박동이나 호흡수가 늘어나지 않기 때문에 천식 환자에게 권장되는 운동이다.

“심장 질환 예방하려면 유산소 운동과 인터벌 트레이닝을 한꺼번에”=유산소 운동과 인터벌 트레이닝을 꾸준히 하면 심혈관계를 튼튼하게 해 심장 건강에 좋 다. 유산소 운동은 편안하게 호흡을 유 지하면서 할 수 있는 운동법이다. 걷기, 달리기, 자전거 타기, 등산 등이 있다. 인터벌 트레이닝은 운동 중간에 가벼운 운동을 하면서 불완전한 휴식을 취하거나, 몸의 피로가 충분히 회복되기 전에 다시 운동을 실시해, 운동 지속 능 력을 높이는 훈련 방법을 말한다. “허리 통증 줄이려면 플랭크, 브릿지 등의 코어

새벽 운동 나섰다가...심장혈관 막히는 최악의

■ 심장-뇌혈관질환 사망자 12~2월에 최다

추운 겨울에는 교감신경계가 활성화되

면서 혈관(말초동맥)이 쪼그라든다. 말

초동맥이 움츠러들어 피가 흐르는 혈관

구멍이 작아지니 혈압이 오른다. 심박수

가 증가하여 심장에 부담을 준다. 심근

경색증, 협심증 등 심장병이 증가하는 이

유다. 질병관리청이 갈수록 늘어나는 심

장-뇌혈관질환에 대해 잇따라 경고음

을 내고 있다.

경각심 차원에서 심근경색증에 대해 다시 알아보자.

새벽 운동하다 가슴 움켜쥐고...심장혈관

막힌 증상은?

심근경색증은 심장근육에 피를 공급

하는 혈관(관상동맥)이 혈전에 의해 갑

자기 막혀 심장근육이 망가지는 병이

다. 증상은 1) 갑자기 가슴에 심한 통증

이나 압박감, 또는 짓누르는 느낌이 있 다. 2) 통증이 턱, 목, 어깨, 왼쪽 팔 등으 로 퍼진다. 3) 갑자기 숨이 많이 찬다. 4)

안색이 창백해지고 식은땀이 난다. 이

때 “누워서 쉬면 나아지겠지”는 매우 위

험할 수 있다. 지체없이 119에 연락하여

빨리 병원의 응급실로 가는 것이 중요하 다.

겨울에 새벽 야외 운동 특히 조심할 사람

은?

심장-뇌혈관질환 발생의 위험요인(기

저질환)은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과 체중, 흡연 등이다. 특히 추위로 체온이

낮아지면 피의 점도를 높여 혈전 형성

을 촉진한다. 실제로 심장-뇌혈관질환

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매년 12~2월 사

이에 가장 많다. 특히 기저질환이 있거

나 심장-뇌혈관질환을 앓은 사람들, 고 령자는 혈압 조절 능력이 떨어져 있어 겨울 야외운동을 피하는 게 좋다. 실내 에서 하거나 기온이 높아지는 낮 운동 이 좋다. 이때도 모자, 목도리 준비 등 보 온에 신경 써야 한다.

심장-뇌혈관 막히지 않게 하는 생활 습관 은?

기저질환이 있으면 정기적으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확인해야 한 다. 나도 모르게 심장-뇌혈관이 막힐 수 있으니 증상을 알아두는 게 좋다. 금연 은 필수이고 술도 절제해야 한다. 음식 은 골고루, 짜지 않게 먹고 통곡물, 채소, 콩, 생선을 충분히 섭취한다. 짜게 먹는 습관은 혈압을

으키고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매일 30분 이상 운동하고, 오래 앉아서 생활 하는 시간을 줄인다. 이미 혈관이 좋지 않은 사람은 무거운 기구 운동을 조심하 고 추위에도 신경 써야 한다. 혈압을 높 이고 부정맥을 일으키는 스트레스도 잘 관리해야 한다.

중년

여성에

가장 많이 생기는 암 5가지...무엇이 가장 나쁠까?

■ 유방암, 갑상선암, 대장암, 폐암, 위암 순...여성에 많은 암

보건복지부-국가암등록본부가 2024

년 12월 27일 발표한 국가암등록통계

에 따르면 2022년 신규 암 환자는 모두

28만 2047명이다. 남자 14만 7468명, 여

자 13만 4579명이다. 상대적으로 남자

가 술-담배를 많이 하는 데도 남녀 환

자 수는 큰 차이가 없다. 왜 여성 암 환

자가 늘고 있을까? 경각심 차원에서 암

발생과 예방에 대해 다시 알아보자.

유방암, 갑상선암, 대장암, 폐암, 위암

순...여성에 많은 암은?

발생한 암을 성별로 보면 남자는 폐암, 전립선암, 대장암, 위암, 간암 순이다. 여

자는 유방암, 갑상선암, 대장암, 폐암, 위

암 순이다.

암 발생은 흡연, 음식이 60% 정도의 영 향을 미치는 가운데 최근 식생활 관련 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국민이 기대수명 (82.7세)까지 생존할 경우 암에 걸릴 확 률은 38.1%였다. 남자(79.9세)는 37.7%, 여자(85.6세)는 34.8%에서 암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

여성의 암 1위 유방암, 40~60대 80%...식

습관-음주 영향 커지고 있어

2만 8720건으로 여성의 암 1위인 유방

암은 40~60대 환자가 80%이다. 40대

29.8%, 50대 29.3%, 60대 20.7%의 순

이었다. 유전, 호르몬, 출산-수유 여부

등 여러 요인이 영향을 미치지만 최근에

는 식습관, 음주 영향이 커지고 있다. 고

열량-고지방 음식이 자리 잡고 술을 즐 기는 여성도 늘고 있다. 이런 식습관이

일상인 미국, 유럽 등은 오래 전부터 유

방암이 전체 암 1, 2위를 오르내리고 있

다. 특히 가족력이 있는 여성은 예방을 위해 음식-음주 조절, 운동이 중요하다.

앉아 있는 시간 너무 길면 항문 절제 위 험...여성의 암 2위 대장암은?

여성의 암 2위 대장암은 식생활, 비만, 염증성 장 질환, 유전, 신체 활동 부족, 음주, 흡연, 50세 이상의 연령 등이 위험 요인이다. 특히 동물성지방(붉은 고기), 포화지방(햄-소시지-베이컨)을 너무 많 이 먹거나 탈 정도로 구워 먹으면 발암

위험이 높아진다. 식이섬유(채소-과일잡곡)를 덜 먹는 식습관도 영향을 미친 다. 앉아 있는 시간이 너무 길면 항문 절 제 위험이 있는 직장암 위험이 높아진 다. 배변 습관의 변화, 혈변 등이 증상이 다. 대변 검사 후 이상이 발견되면 대장 내시경을 할 수 있다.

여성 폐암 매년 1만 명 넘는다...90%가 비 흡연자, 왜?

암 가운데 사망률 1위는 폐암이다. 증 상이 거의 없어 전이된 후 발견하는 경 우가 많기 때문이다. 여성 폐암 환자는 매년 1만 명이 넘는다. 그 중 90% 정도 가 비흡연자다. 요리 연기,

"만성 신장질환, 신장 유전자 전달해 치료 가능성 열렸다"

■ 부작용 없이 유전자 전달할 AAV 캡시드 유형과 주사법 조합 발견

만성 신장질환 환자들에게 희소식이

전해졌다. 신장에 결손 됐거나 부족한

유전자를 아데노 연관 바이러스(AAV)

캡시드에 실어 신장세포에 전달하는 효

과적 방식을 찾아냈다.《네이처 커뮤니

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발표된 미국 오리건보건과학대(OHSU)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의학전문매체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AAV 캡시드는 AAV의 DNA를 싸고 있

는 단백질 껍질을 말한다. 우리 몸의 세

포가 결여하거나 부족한 유전자가 있을

때 이 AAV 캡시드에 담아 전달하는 유

전자 치료에 쓰인다. AAV 캡시드는 다

양한 유형이 있으며 가장 일반적으로는

정맥주사를 통해 체내로 주입된다. 하지

만 정맥주사법은 신장세포를 표적으로

삼을 때 한계가 있으며 때때로 간에 해

로운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OHSU의 나카이 히로유키 교수(분자

유전학)가 이끄는 연구진은 생쥐를 대상

으로 47가지 AAV 캡시드와 다양한 전

달경로의 조합을 비교 분석했다. 전달경

로로는 정맥주사와 신장 부위인 신장 정

맥 또는 신우(오줌이 모이는 깔때기 모

양의 신장기관)에 대한 직접 주사가 포

함됐다. 그 결과, AAV-KP1이라는 캡시

드를 신장 정맥이나 신우에 직접 투여했

을 때 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면

서 효과적으로 신장세포에 도달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또 AAV9 캡시드는 정

맥 주사 시 신장에 도달하는 효과가 우

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에 따르

면 신장 국소부위에 직접 주사는 신장

세포의 표적을 개선하고 원치 않는 부작

용을 줄일 수 있다. 반면 정맥 주사는 신

장이 병에 걸렸을 때는 유전자를 신장

에 전달하는 효과적이지만 신장이 건강

할 때는 그렇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나카이 교수는 “기존 연구들은 AAV

가 신장에 잘 작용하지 않는다고 단정하

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우리의 연

구에 따르면 유전자 치료의 두 가지 중

요한 표적 세포 유형인 신장의 세뇨관과

사구체발세포(podocytes)에 유전자를

전달할 수 있으며, 상당한 장벽이 있지

만 이제는 특히 특정 유형의 신장 질환

에 대해서도 유전자 전달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그는 설명했다. 논문이 주저자인 신장전문의 후루쇼 다이스케 박사는 “신장은 다양한 세포 유형으로 구성돼 있고 다른 장기에 비 해 구조적 복잡성을 보이기 때문에 유전 자 치료로 표적을 잡기 어렵다”고 지적 했다. 그는 “유전성 신장질환은 주로 소 아 환자에게서 발견되는 것으로 여겨졌 지만,

것이다. 연구진은 AAV-KP1을 신장에 직접 주사하면 신장 세포를 효과적이고 구체적으로 표적화 할 수 있고, AAV9는 국소 전달을 통해서도 온몸으로 퍼진다 는 사실을 함께 발견했다.

민주주의

발전은 결코 쉽게 오지 않는다. - 두 번째

동포미래연구소

민주제도가 발전하고 정착되는 과정에서 경제 불평등 이 커다란 위협이 되고 있고, 민주제가 발전하고 한 단

계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해서는 허점과 위기가 다가올

때, 이를 보완하고 극복해야 발전하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후퇴하고 나락으로 떨어진다. 민주제는 균형과

견제 (Check & Balance)라는 상호 작용으로 이루어

지고, 국민은 선거를 통해 작동을 가능케 하고 한시적

기간이 끝나면 다시 선거를 통해 새로운 작동 구도를

마련한다. 흔히 지배자, 권력자라고 하던, 국가 권력을

지휘하던, 재물을 동원하던, 이들이 어디 하늘에서 떨

어진 것은 아닐 것이다. 국민, 시민에 의해서 선출된 대

리인이고, 국민, 시민들이 생활에 필요한 물건들을 소

비하면서 생겨나 이윤을 챙기는 자들이다. 국민, 시민

들은 매번 선거와 시장 경쟁을 통해 바꿔가고 있다. 그

렇게 바꾸려는 국민적 의지와 반대로 지배 권력을 가

진 자들은 카르텔을 만들어 권력을 유지하려고 한다.

민주제를 지키려는 노력은 선거 때도 중요하지만, 일상

생활 속에서 어떻게 소비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이다.

요즘의 지배 논리는 정치적인 선전도 있지만 무한한 소

비 심리를 자극하는 선동도 점점 무서워지고 교묘해지

고 있다. 최근 한국의 계엄과 탄핵 정국은 국민의 선출

된 대리인들이 균형과 견제를 만들어 가는 과정일 것

이다. 비록 이런 과정에서 국민을 피곤하게 할지라도 다음 세대를 위해 권력의 카르텔을 제대로 억제, 제어

해야 한다. 선출직 대리인들은 헌법과 법률이 정한 절

차를 지키면서 균형과 견제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

그렇지 못한 대리인은 퇴출하는 것이 사회가 발전되어 가는 것이다. 식민지를 겪은 국가에서 경제 성장과 민

주제를 안정적으로 이룬 나라는 아직 없다. 그래서 세

계가 주목하고 있고, 민주제가 국민의 참여로 어떻게

발전되어 가는지 보고 있는 것이다.

미국 사회의 지배 카르텔은 민주주의 역사만큼 뿌리

가 깊고 광범위하다. 국민과 시민을 무시하고 오만한

대리인과 극초부자들을 보면, 과연 이들을 우리 공동

체가 만들어 놓았는지 의심스럽다. 2010년 연방대법

원 판결로 선거법이 바뀌면서 생겨난 슈퍼팩 (Super Political Action Committee)는 직접 후보자에게 기 부하지 않는 한 무제한 금액을 선거 활동에 지원할 수 있다. 이 결과 1인당 선거 비용은 이제 캐나다의 27배, 영국과 독일의 40배에 이르렀다. 미국 선거는 점점 금 권 선거로 전락하여 가면서 민주제 위기와 더불어 보 수적인 성향으로 치우쳐 커다란 위기를 맞고 있다. 미 국은 1995년 백만 흑인대행진 (MIllion Man March), 2003년 전쟁 반대 시위, 2006년 반이민법 반대 시위,

2011년 ‘월가를 점령하라 (Occupy Wall Street)’ 시위, 2013년 블랙라이브 메터 (Black Lives Matter), 2017 년 여성 대행진 (Women’s March), 2018년 총기 반대 시위 (March For Our Lives), 2021년 인종 혐오 반대 운동 (Stop AAPI Hate Movement), 그리고 최근의 팔 레스타인, 이스라엘 전쟁과 우크라이나전쟁 지원 반대 시위 등을 통해 변화, 발전하려는 몸부림 하고 있다. 이 런 흐름 속에서 트럼프 현상이 반작용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런데 변화시킬 촉매 역할과 동력은 이민자 커 뮤니티 밖에 없어 보인다. 미국 사회는 이민자의 나라 였고 이민자에 의해 발전해 왔다. 한인 커뮤니티도 정 치적 각성과 일상적인 사회 참여가 요구된다.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 상황을 보고 배울 것이 많아 보인다. 역 사의 발전과 민주주의는 결코 쉽게 오지 않는다.

돌아오지 않는 강

서헬렌 소장

뉴저지 전문직 결혼상담 소장

식사의 매너(그들은 이렇게 하여 거절

딱지) 당하였다. 그때도 오늘처럼 화창 한 봄날이었다 여러모로 서로 전문직이 며 (닥터들) 미국에 온 연도수까지 비슷 한 본인의 심사숙고한 커플이었다. 허나

식사후의 결정적인 실수로 다시는 돌아

오지 않는 강을 건너고 말았다. 바로 식

사 후의 레스토랑에서 생긴 일이다.

대화야 오죽이나 잘통하였지만 계산서

를 테이블로 가져오게 한 남자닥터 박은

갑자기 손목에 차고 있던 시계 옆에 붙

은 아주 작은 계산기로 (본인은 한번도

본 적이 없음) 톡톡 때려서 동전 몇잎까

지 팁을 정확하게 계산을 하였다 한다.

그너그럽지 못한 점(남자답지)과 또한

자랑스럽게 무언가를 보여주려는 의도

에 존경심이 있을 수 없어 두 번 다시 만

나보고 싶지 않는 사람이라고 단호하게

말하 였다. 아니 누가 그런 계산기를 시

계 옆에까지 붙여 놓았단 말인가?

이 기회에 도움을 드린다면 특히 첫 데

이트엔 테이블에서 계산하지 않고 계산

대로 가라(팁을 너무 많이 또는 너무 인

색하게) 모두가 여자들은 매우 민감하

다는 것을 기억하라. 다시 두 번째 커플

의 스토리다. 남자의 직업은 CPA이며 여 자분은 여교사였다. 두 사람의 공통점

은 외모가 두 사람 다 출중(보기좋은)하

다고 볼 수 있었다. (처 음 만난 장소에

본인도 잠시 참석) 서로 가 매우 호감이

가는 표정 그대로였다.

기분 좋게 대화를 나누며 저녁시간으

로 스시집으로 갔다고 한다.

이 대목까지는 아(하필이면 그 스시집

은 손님에게 식사 후에 커피를 무료로

제공함) 나중 얘기로는 여교사는 사람

많고 시끄러운 분위기가 매우 곤혹(힘들

다)스러웠으나 첫 데이트 라 참고 이제

나 저제나 커피 집에 갈 수 있다는 희망

으로 기다렸으나 드디어 남 자분은 끝

까지 눈치도 없이 굳세어라 금 순아의

금순이처럼 끝까지 공짜커피로 마무리

를 지었다 한다. 눈치없는 남자들이여,

스시집을 꼭 가고 싶으면 고급집을 택하

여라. 거기에는 첫째 조용하며 공짜커피

가 없으니 오늘처럼 딱지의 불명예를 당

하지 않을지어다. 그 후의 여선생은 그렇

게 센스없는 사람 은 다시는 보고 싶지

않다고 하니 본인은 30분 간격으로 옮

겨다닐 수 있도록 (남자분)에게 부탁?을

해야할 것 같다.

이번에는 세 번째 스토리이다.

뷔페 식당이다. 뷔페라 함은 그냥 접시

들고 들락날락하면 식사 매너가 보이지

않는 것으로 착각한다. 어쩌면 예의바른

사람인지 아닌지를? 가장 빠른 시간에

알아볼 수 있는 좋은 찬스다.

어떤 분은 두 손에 가득 담은 접시를 개선장군처럼 들고 오시는 분들"? 테이

블에는 접시가 첩첩이 쌓이고 마치 심봉

사 잔치집인 양 그저 식사에만 치중하시

는분" 가족단위가 아니고 두 사람만의 데이트 라면 엇박자로 나가지 말고 센스 있게 상대방과 호흡을 맞추어라. 두 사람이 같이 나가서 한두 번쯤 좋 아할 것 같은 종류(맛있는)를 접시 위에 올려주는 센스도 어떨까?

더 나아가서는 토실한 꽃게 엄지 다리 라도 잘라 건네주어라. 반드시 당신을 다정다감한 사람으로 한층 더 호감을 가질 것이다.

표정없는 얼굴로 풀바구니 쥐 드나듯 이 음식에게 열중하지 말라. 그 그림은 아름 답지 못하다. 최대한 기본적인 체 면을 유 지하라.

뷔페 식당에서도 팁은 주어야만 하는 것을 잊지 말라.

동의보감

엄종렬

미주 한국전통연구원 원장

2009년 7월 카리브 제도의 바베이 도

스에서 개최된 제9차 세계기록유산 국

제자문위원회 (IAC) 회의에서 '동의보 감'이 세계기록유산(Memory of the world)으로 등재결정 되었다.

국제자문위원회는 유네스코 세계기록 유산 관련최고자문기구이다. '동의보감'

은 역사적 진정성, 독창성, 기록정보로 서의 가치, 관련 인물의 업적 및 문화적

영향력등을 인정받아 세계기록유산으

로 등재 되었다.

'동의보감'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

로 등재됨으로 세계기록유산 분야에서

우리의 소중한 기록물이 등재되는 성과

를 거둔것은 우리의 다양한 문화유산이

전세계적으로 가치를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동의보감'이라는 말은 "동양의학의 이

론과 실제"를 뜻하며 1613년우리나라

에서 편찬된 의학지식과 치료법에 관한

백과사전적 의서이다. 왕명에 따라 의

학 전문가들과 문인들의 협력아래 허

준 (1546 - 1615)이 편찬 하였다. 국가

적 차원에서 다양한 의학지식을 종합하

였고 일반백성을 위한 혁신적인 공공의

료 사업을 수립하고 실행한 것이다. 의학 적 측면에서 '동의보감'은 동아시아 에

서 2000년 동안 축적해 온 의학이론을

집대성하여 의학지식과 임상경험을 하

나의 전집으로 통합하는데 성공하였다.

현대의학 이론에 비견되는 지식을 담은

이 책은 동아시아와 그넘어 세계의 의학

발전에 대해 이야기 해준다. 의료제도와

관련해서는 19세기까지 사실상 전례가

없는 개념이었던 '예방의학'과 국가에 의 한 공공의료라는 이상을 만들어 냄으로

서 동아시아의 의학지식과 기술의 발달

을 대변하며 나아가 세계의 의학과 문화

에 남긴 위대한 발자취이다. 그러므로 '

동의보감'의 의의와 중요성은 세계의 그

무엇과도 견줄수 없다.

'동의보감'은 의학원리와 실천에 관한

최초의 종합서적으로 공공의료와 예방

의학의 이상을 선포한 국가의 혁신적인

지시에 따라 편찬하여 전국에 보급하였

다.

'동의보감'은 17세기에 벌써 국가가 공 공의료를 책임질것을 선포하며 선구적 계획하에 추진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국가가 제공하는 공공의료 서비

스의 개념은 서양의 경우 겨우 19세기

에 와서야 도입된것으로 사료된다. 국가

가 나서서 이책을 편찬한 이유의 하나

는 일반백성의 건강과 안녕에 대한 책임 감 이었으며 그것은 이 기념비적인 의서

를 편찬하라고 했던 왕명에서 분명히 드 러난다. 그 결과 백과사전과 같은 이 의 서는 전문화된 의학지식과 의학기술뿐 만 아니라 쉽게 구할수 있는 약초와 쉬 운말로 풀어쓴 간단한 치료법을 다루고 있다. 당시 한자는 상류층들만 이해하고 있었기 때문에 교육을 받지못한 평민들 도 쉽게읽고 사용할수 있도록 책의 일 부는 한자와 함께 한글을 사용하였다. 19세기 이전에 왕실이나 귀족보다도 평 민의 건강을 위해 국가적으로 몰두한 이같은 편찬사업은 사실상 세계 어디서 도 찾아볼수 없다.

경 제

●작년 경상흑자 900억弗 초과달성 유력…

“올해는 美 관세정책이 변수”...수출이 흑자 이

끌어… 1년 2개월째 흑자행진...반도체·선박

수출 늘고 승용차·석유제품 줄어...올해 경상

흑자 800억弗… 트럼프 리스크 우려...美 정

책따라 본원수지·대중수출 감소 가능성도

●"연말연초 장사 망쳤는데, 임시공휴일 지 정 다행"…유통업계 기대감↑...31일 연차쓰 면 최장 9일…"고환율에 여행수요 늘진 않을

듯"...백화점·마트 휴일 매출이 더 높아…외식

업계도 "환영"

●"이러다 의사·변호사도 신용불량 되겠 네"…고소득자 연체율 9년만 '최고'...고소 득 자영업자 대출연체율 9년6개월 만에 최

고...지난해 1~11월 폐업 후 실업급여 자영업자 3319명...같은 기간 실업급여 금액 175억 달해

●국민연금 도움으로 환율 1440원대…하락 세 이어질까...외환당국, 새해부터 강한 환율 안정 의지...지난 7일부터 국민연금 환 헤지 물량 출회...강달러에도 장중 ‘달러 매도’에 환 율 하락...추세적 하락 ‘아직’ VS 최대 헤지 시 1400원

●코스피, 삼전 3%대 강세에 2520선 안

착…약 한달 만...개인 ‘팔자’ vs 외국인·기관 ‘사자’...2520선 안착…지난해 11월말 이후 처

음...업종별 혼조…화학·금융 등↑...‘젠슨황 효

과’ 삼성전자 3%대 강세

●코스닥. 개인 '사자'에 6거래일 연속 상승 마 감...외인·기관 팔자 개인 사자…719.63...금융, 화학 상승…제약, IT는 약세...시총 상위 하락

우위…알테오젠 4%대↓...유리기판 관련주 급

등…필옵틱스 8%↑

●가상자산 미래 먹거리라는데… 비트코

인 ETF 한국선 올해도 힘들다...투자자·한국

거래소·금투협까지...“비트코인이 미래 먹거

리”...美 비트코인 ETF ‘금’ 뛰어넘어

●현대제철, 트럼프에 '10조' 선물…美에 제철

소 짓는다...10조 투입해 '철강 전초기지'…年

수백만t...생산자동차 강판 등 美 현대차·기아

공장에 납품 계획...이르면 내년 봄 착공…'트

럼프 2기' 출범 고려한 듯

●정용진, 트럼프 취임식·무도회 간다…신세

계I&C 20%↑...신세계푸드·신세계인터내셔

날·이마트 등 그룹주 동반 상승세...재계와 가 교 구실 및 그룹 성장 기대감 반영 v올해 AI 서버시장 433조…삼성, 고부가 메

모리 탈환에 '올인'...올해 AI 서버비중 72% 육 박...엔비디아 블랙웰 기반 수요 예정...글로벌

빅테크들도 설비투자 늘려...삼성, HBM4·1c D

램서 승기

●트럼프에 굴복한 메타, ‘팩트체킹’ 중단…업 계 “허위정보 오물통 될것”...저커버그 “표현 의 자유 근본정신으로 돌아갈 때”...‘앙숙’ 트럼

프 취임 앞두고 180도 태세 전환...미디어업계 “증오-음모론-허위 정보 오물통 될 것” 부 동 산

●‘아리팍’ 조합장, 목동7단지에 떴다…신탁 이냐 조합이냐 사업방식 고민...조합 대신 신 탁 방식 재건축 확산...목동 9개 단지 신탁사와 손잡아...목동7단지, 이달 사업방식 투표

●서울 3대 업무지구에 ‘오피스 물량폭탄’ 떨

어진다는데...3대 업무지구 오피스 물량...7년

후 절반 가까이 늘어나...83%가 도심 업무 지 구 집중돼...2030년엔 공실률 14% 이를 수도

●작년 한국서 집 산 외국인, 중국인이 가장

많았다...외국인 매수자 1년 새 12% 증가...2위

는 미국인…강남·서초 집중

●아파트 공급 확 줄어 분양가 상한제 단지 청약 매력 더 빛난다...지난해보다 분양 계 획 12% 감소...경제 불확실성에 공급 늦출수 도...수도권 중형 빌라있어도 무주택 간주...방 배·반포·서초·송파 물량 꽤

1/10/2025-1/16/2025

이번 주에는 힘들고 어려웠던 일들이 마무리되겠네요. 꾸준히 노

력한 만큼 큰 대가를 얻게 되었으니 고민하고 있는 문제가 있다

면 금방 해결될 수 있을 거예요. 걱정하지 마세요. 늘 똑같은 일

상에 지루함을 느끼게 될 거예요.

이번 주는 통신 분야나 전기를 다루는 사람들에게 더없이 좋은 한

주가 되겠네요. 무엇보다 생각하지 못했던 즐거운 일들이 계속 찾

아와 걱정 없이 즐겁게 보낼 수 있겠네요. 조급해질 수 있으니 마음

의 여유를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세요.

애정운이 아주 복잡해요. 자존심을 세우다 보니 쉽게 풀릴 일도 잘

풀리지 않고 있어요. 서로 감정이 격해져 있으니 시간을 가지고 대

화로 풀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해요. 누군가를 만나기로 약속

이 되어있다면 꼭 만나세요.

혹시 이번 주에 누군가와 중요한 만남이 약속되어 있다면 큰 기대

는 버리세요. 가벼운 마음으로 만난다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

으니 상대방에게 부담을 주지 않도록 노력하세요. 이번 주에는 큰

수입은 없지만 작게라도 돈이 들어와요.

새로운 인연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네요. 애정운이 아주 좋으니 기

대해도 좋아요. 연인이 있다면 행복한 일주일을 보내게 되겠네요.

깊은 대화를 나눈다면 더욱 사랑이 깊어질 거예요. 혹시 약속된 만

남이 있다면 다음으로 미루세요.

거래와 관련된 일을 하고 있다면 상담을 원하는 사람이 많아 바쁜

한 주를 보내게 되겠네요. 이익이 없어 짜증 날 수 있겠지만 이런 때

도 있는 법 아니겠어요? 하나의 과정이에요. 이번 주는 조금 지치고

몸과 마음이 피곤할 수 있어요.

마음이 즐거워야 건강에도 좋아요. 여행을 계획해보는 건 어떠세

요? 가까운 사람들과 만남을 가지거나 차를 타고 가까운 곳으로 나 가보세요.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을 거예요. 거래를 해야 할 일

이 생긴다면 다음으로 미루세요.

공허한 기분이 드니 일이 손에 잡히지 않을 수 있어요. 하지만 귀인

이 나타나니 모든 것이 잘 해결될 거예요. 당신을 눈여겨보는 사람

이 있어요. 곧 좋은 일이 생기겠네요. 거래와 관련된 일이 있다면

거래량이 엄청 많을 거예요.

늘 똑같은 일상에 권태로움을 느끼고 있으니 벗어나고 싶은 마음

이 간절할 거예요. 특별한 일이 없다면 만들어 보세요. 평소 하지

않았던 일들을 경험하는 것이 도움이 될 거예요. 혹시 사업이나 장

사를 하고 있다면 이번 주에는 조심하는 게 좋겠어요.

갑자기 나타난 인연으로 인해 가슴 설레는 시간을 가지게 될 거예

요. 그 사람이 어떤 행동을 하더라도 다 좋게 보이니 콩깍지가 제

대로 씐 것 같네요! 좋은 인연이 되길 바랄게요. 이번 주는 금전운

이 좋아 안정적이고 작지만 이익이 있을 거예요.

이번 주는 출장을 가거나 여행을 떠난다면 그곳에서 좋은 일이 생

겨나는 흥미진진한 한 주가 되겠네요. .집에 있는 것보다는 가까운

교외라도 나가보세요. 좋은 일이 생길 거예요 정신없이 하루하루

를 보내다 보니 건강에 무리가 오겠군요.

가족이나 친척의 도움으로

성과

물고 있어요.

Turn static files into dynamic content formats.

Create a flipbook
Issuu converts static files into: digital portfolios, online yearbooks, online catalogs, digital photo albums and more. Sign up and create your flip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