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틀ⅡVol. 7
한국여성의전화
Korea Women’ s Hot Line
2010 2009 2008 2007 2006 2005 2004 2003 2002 2001 2000 1999 1998 1997 1996 1995 1994 1993 1992 1991 1990 1989 1988 1987 1986 1985 1984 1983
2010 활동 보고서
Contents
01_ 2011년, 조금 더 평화로운 세상을 향해
2010
당신과 함께 꿈꾸다
04_ 활동가 교육 E. L. F가 뭐길래!
활동
06_ 낙태한 여성을 처벌하지 말라
보고서
02_‘회원’ 은 한국여성의전화의‘힘’ 입니다.
여성인권현장을 달리다
08_ 진도대교를 기억합니다. 10_ 데이트폭력에 대처하는 우리들의 자세 12_ 여성폭력피해자 개인정보, 우리가 지킨다. 여성폭력피해생존자와 함께 희망을 품다
14_ 상담원이 행복한 상담실 16_ 여성주의상담실천연구소 드디어 개소하다!!! 18_ 한국여성의전화 부설기관 상담통계 및 지원 현황
세상과 통(通)하다 20_“시작했으니, 두려움 없이”4회 여성인권영화제 개최 22_ 은평구에‘평화씨앗’ 을 뿌리다! 24_ 커피와 수다! 지방정치를 바꾸다 26_ 온라인에서 통통통! 건강하고 투명한 살림을 살다 28_ 보리 고개 넘어 소통하는 기획사업 29_ 2010년 결산 30_ 후원금 현황
32_ 사진으로 보는 2010 한국여성의전화 36_ 2011년 5대 사업 39_ 회원 소모임 안내 40_ 전국 지부 안내
01
2011년, 조금 더 평화로운 세상을 향해
공동대표_ 정춘숙 강은숙 이덕자
2010년 한 해는 말 그대로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습니다. 6·2지방선거를 통해 지방정 치의 변화에 대한 민심의 강한 요구를 확인했으며, 어느 때보다도 한반도에서의 평화 를 절실히 느끼기도 했습니다. 한국여성의전화도 어렵기도 하고, 기쁘기도 한 수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여성발전 기금 프로젝트를 받으려면 확인서를 쓰라는 정부의 요구에 대해 민간단체의 독립성을 지켜나가기 위해 시작한 재판은 승소하였고, 여성폭력 피해생존자의 생계비와 의료비 지원을 선별적으로 하고, 피해생존자의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정부의 압력에는 굴하지 않고 지금도 싸워나가고 있습니다. 여성운동단체의 정체성을 잃지 않으려 애쓰는 한편,‘사랑에도 공부가 필요하다’ 라는 제목의 데이트폭력 강좌를 비롯한 다양한 대중강좌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과 만나고 자 노력하였습니다. 4회 여성인권영화제의 개막작‘침묵을 말하라’ 를 눈물을 흘리며 함께 본 모든 사람들은 아내폭력, 가정폭력의 심각성과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 다는데 한마음이 되었습니다. 얼마 전, 1984년부터 한국여성의전화를 후원해 주신 한 회원분이 전화를 하셨습니 다. 본인 연세가 80세가 넘어 더 이상 후원하기 어렵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후원 을 중단하고자 하는데, 너무 섭섭하니 2백만원을 한꺼번에 후원하겠다고 하시더군요. 저희가 뵙기를 간청했지만 본인은 한 일이 없으시다며 한사코 거절하셨습니다. 지금 까지 긴 세월을 후원하시고도 아쉬워하시는 모습에 여성의전화를 아끼고 사랑해주시 는 마음이 전해졌습니다. 정말 가슴 뭉클하고 고마운 일이었습니다. 불쑥 힘이 솟아 나면서도, 어깨가 무거워지는 일이었습니다. 올해도 이런 회원 한 분, 한 분의 마음과 함께 한국여성의전화 한 해 사업 잘 마무리 했습니다. 모두 여러분의 덕분입니다. 2011년에도 회원 여러분과 한국여성의전화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의 뜻과 마음을 모아, 여성과 세상이 좀 더 평등하고 평화로운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회원은 한국여성의전화의 힘입니다
“낯설어서, 가기가 좀...” “너무 멀어서...” 조직통합, 그리고 은평구로 이사한지 2년이 되어가지만 회원들은 아직도 낯 설다 합니다. 회원들의 작은 생각과 행동이‘변화’ 를 만들 것이라 믿는 우리 는, 올해도‘회원참여를 어떻게 하면 높일까?’머리를 맞대고 고민하였습니 다. 다양한 회원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속적인 회원 확보에 노력을 기
당신과 함께 꿈꾸다
울였지만, 그 성과는 크지 않아 보여 더 애가 탑니다. 그러나 우리는 포기하지 않습니다.‘회원사업부’ 의 명칭을‘희망참여팀’ 으 로 바꿔‘참여’ 에 방점을 콕! 콕! 찍으며, 더 많은 회원과 소통하기 위해 끊 임없이 전화하고 문자하고 메일을 보냈습니다. 6·2지방선거를 앞두고 마련 한 회원토론회는 실질적인 선거참여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었고, 정다지기 여 행을 통해 4대강 사업, 그 현안을 직접 경험하면서 우리가 지켜야할 가치가 무엇인지 함께 고민하였습니다. 물빛공원으로 광화문으로... 회원들과 손잡 고 거리로 나가 시민들에게 여성폭력의 현실을 알려내며 회원들의 열정과 힘 을 확인했습니다. 또한 회원들과 더 즐겁고 신나는 시간을 갖기 위해 도자기를 함께 만들고(정 다지기), 영화도 같이 보고(회원만남의 날), 음식을 나누고 끼를 자랑하며(송 년회) 회원 모두의 소망을 담아 2011년 새해를 맞았습니다. 한국여성의전화의‘힘’ 은 바로‘당신’ 입니다. 함께 가는 걸음이 더욱 빛나는 새해가 되길 바랍니다. 회원의 지지와 격려는 꿈을 현실로 만드는 힘입니다.
02 03
● 생일축하문자 정말 감사하다고 말씀드리려 전화했어요. 서울여성의전화 시절에 자원활동도 했는데... 제가 좋아하는 단체예요. 힘내세요! ● 성평등 세상이 올 때까지 마음을 보태요. ● 세상을 더 좋게 바꾸기 위해서 고생하시는 모습 정말 아름답습니다. 항상 응원하고 있겠습니다. ● 어머니가 여성폭력피해자입니다. 저희도 많은 아픔이 있었습니다. 노고에 감사드리며, 계속 활발한 활동 부탁드려요.
2010 회원들이 보내준 문자메시지 중
1_13
제 23차 정기총회
2_26/ 3_26/ 4_30/ 10_29/ 11_26
회원 만남의 날‘영화 보러 마실가자!’
4_7
회원 토론회‘여성과 정치-지역을 움직여봐!?’
5_15 ~ 10_31
쏘울메이트가 되어주세요 (2010 회원 및 후원 확대 캠페인)
5_4/ 7_14/ 10_29
신입회원 환영회
7_8
임시총회
8_21
정다지기 여행
12_3
심리치유 대중강좌“여자, 다시 읽기-여자에서 사람으로”
12_3
한국여성의전화 송년회
활동가 교육 E. L. F 가 뭐길래!
“억지로라도 공부하는 시간을 만들어야겠다.”
“나 내부부터의 민주화가 얼마나 되었는가? 생각이 많았다. 생각과실천이 같이 이루어져야 하는데, 어떻게 할까 고민과 문제제기가 많아졌다. 모르는 게 너무 많다. 올 때마다 행복하다.”
“교육기회가 있을 때마다 찾아다닌다. 은혜롭다는 생각을 한다. 나눠야지 한다.”
2010년 E.L.F 교육과정을 마치고 나온 소감들입니다. E.L.F는 여성의전 화 전국의 상근활동가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의 명칭으로 Empowerment, Leadership, Feminism의 줄임말입니다. 2006년부터 교육체계를 마련하고 E, L, F 각 영역별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E과정은 주로 직무연수영역 입니다. L은 조직운영, 비전, 성찰에 관한 영역, F는 여성의전화 가치와 정체 성 영역으로 여성인권운동이 무엇이고 어디로 가야하는가에 관한 영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10년에는 신임회장, 사무국장, 부설기관장, 신입활동가, 회원사업담당 대상 의 직무연수와 여성인권운동의 이해와 실천, 교육트레이너과정을 진행하였습 니다. 직무연수에서는 선배들과의 수다시간을 마련하여 노하우 등을 나눠 깊 이 있는 교육이 될 수 있었습니다. 또 처음 실시한‘통합직무연수’ 는 중견활동 가들을 위한 직무연수이자, 회장, 사무국장, 부설기관장들을 여성의전화의 운 동과 조직관점으로 통합해보고자 한 시도였습니다.
04 05
올해 교육욕구를 조사한 설문조사에서 2011년에는 좀 더 업무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내용, 여성주의 가치를 담을 수 있는 내용으로 했으면 좋겠다는 답 변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이 둘이 별개의 것은 아니지만, 직무연수는 좀 더 가 치를 중심으로, 다른 영역은 실무와 실제방법론 등을 중심으로 나누어 진행하 고자 합니다. 어디서나 중요한 것은 사람입니다. 사람의 성장을 우선에 두는 여성의전화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훌륭한 사람들은 훌륭한 사회를 만들고, 천한 사람들은 천 박한 사회를 만듭니다. 여성주의적인 사회는 여성주의적 가치관을 익히고 일 상에서 그렇게 살 수 있는 사람들이 많아질 때 가능합니다. E.L.F가 그 과정 에 함께 할 것입니다.
3_4~5
신임회장단 직무연수
3_11~12
신임사무국장단 직무연수
3_18~19
신임부설기관장 직무연수
3_25~26
신입활동가 직무연수
4_22
신입활동가 직무연수 종합교육
6_23
회원사업담당자 과정
7_8
통합직무연수
10_21, 28/ 11_11
여성인권운동이해와 실천
11_12
리더십코칭과정
낙태한 여성을 처벌하지 말라
“애 낳으면 다 키워줄 거냐?” 이것은 2010년 초, 낙태를 강력히 규제하겠다는 정부의 움직임에 여성들이 내뱉은 말 중, 단연 으뜸을 차지할 말일 겁니다. 출산이 양육의 문제를 포함하고 있듯, 당연히 임신중지(낙 태)도 양육 등 다른 문제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출산 대책의 일환이라 며 정부에서 낙태문제를 언급한 후, 낙태는 마치 저출산의 원인인양 단순화되었습니다. 또
여성인권현장을 달리다
한 일부 산부인과 의사들로 구성된 프로라이프 의사회라는 집단에서‘생명존중’ 을 기치로 내걸고 낙태시술을 한 산부인과 병원을 고발하면서 마치 낙태한 여성은 생명을 경시하는 사 람인양 매도되었습니다. 태아는 생명이므로 이를‘가볍게’여기는 사람들을 엄벌해야 한다는 입장과 임신한 여성의 몸을 볼모로 각자의 정치적 이익을 달성하려 한다는 입장이 동시에 난무하는 상황에서 당장 시급한 문제가 된 것은 당연히 원하지 않는 임신을 하게 된 여성들의 현실적인 문제들이었습 니다. 낙태시술비는 치솟았고, 낙태한 여성과 시술한 의사는 처벌받기 시작했습니다. 한국여성의전화는‘여성의 임신출산권확보를 위한 네트워크’ 의 발기멤버로 참여하여 성명 서 및 요구안 등을 작성하여 발표하였으며, 각종 토론회, 간담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여 성의 입장에서 임신중지(낙태)에 대한 목소리를 내고자 노력하였습니다. 또한 관련 상담 및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낙태에 대한 이야기’사이트를 개설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 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노력하는 한편, 대중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현행 모자보건법과 형법 개정의 필요성이 대두되었고 개정 방향에 대해 상당한 수 준의 논의가 진행되었으나, 여전히 더 많은 토론이 필요합니다. 2011년에도 여성의 임신중지(낙태)에 대한 논쟁은 아마도 뜨겁게 진행될 것입니다. 여성이 처한‘어쩔 수 없는’수많은 상황과 그 누구보다 심사숙고했을‘결정’ 이 배제되지 않는 논쟁 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06 07
권**
...
박**
여성의 낙태권은 선택권입니다. 태아 생명이
죽고 싶습니다.. 원래 생리가 불규칙 적인데다
정말 이런 어이없는 법 황당할뿐입니다. 그쵸
중요하다면 여성의 행복추구 중요한겁니다.
가 요새 스트레스 받을 일도 많아서 그냥 몸
생명은 중요하고 소중하죠. 하지만 원치 않고
태아 때문에 여성의 삶이 추락한다면 그건 누
이 안 좋은 거겠지 하면서 상상도 못했는데 임
여건도 돼지 않는 그런 상황에서 아이를 낳는
가 책임져 주겠습니까? 태아는 아릅답습니다.
신 5개월이라네요 학생인데 부모님은 자꾸 살
다면? 미혼모들 아이를 키울 환경이 준비되지
그리고 여성의 삶은 더 가치 있습니다. 왜 태아
이 찌는 저보고 다이어트 하라며 난리인데 먹
않았을 때 낳으면 그 아이는 과연 잘 자랄 수
만 가치 있다고 하나요? 여성은 애 낳는 기계
고 싶은거 못 먹고 매일 울기만 하네요. 배가
있을까요? 그리고 그 여자 인생은 뭐가될까
아닙니다. 본인 의사 존중받을 권리 있습니다.
불러 오면 더 이상 숨기지도 못 할텐데 학교도
요? 만약 그렇게 낳아야 한다는거면 왜 여자
이제 취업도 얼마 안 남았고 내년이면 졸업인
쪽에서만 다 모든 책임을 지라는건지. 보조금
데 ... 그만 두고 잠수라도 해야 하는건가요 ?
13만원으로 아이를 키우라뇨? 말도 안 되고
정말 죽고 싶다는 생각 밖에 들지 않네요 제가
억지입니다. 정말 제가 그런 상황이 오면 정말
죽으면 누가 신경이나 써줄까요 ? 아마도 무
죽어버릴꺼같습니다. 이건 아이도 그 여자도
책임 하게 임신이나 한 그런 여자로 손가락질
다 모두 지옥으로 보내는 악법입니다.
만 받지 않을까요 ? 어디 가서 죽어도 발견 되 지 않길 바랄 뿐입니다 .
낙태에 관한 이야기 사이트에 올라온 사례 중 http://hotline.or.kr/respect
2009_11_26
[성명서] 여성의 재생산권 부정하는 낙태 방지 정책 즉각 철회하라!
2_3
[성명서] 여성의 안전을 위협하는 반인권적 낙태고발조치를 즉각 중단하고 여성의 낙태권을 보장하라!
3_5
3.8 세계여성의날 기념,“여성의 임신·출산 및 몸에 대한 결정권 선언”
3_29
‘낙태에 대한 이야기’사이트 개설
4_7
[성명서] 낙태 범죄화는 해결책이 아니다
6_7
[논평] 인공임신중절예방 사회협의체 발족취지에 이의를 제기하는 이유
6_22
[성명서]“임신중절 돕겠다”며 저지른 성범죄, ‘낙태 범죄화’에도 책임 있다!
8_31
여성의 임신출산결정권을 위한 네트워크 요구안 발표
10_14
[성명서] 낙태한 여성을 기소한, 수원지검 안산지청을 강력 규탄한다!
‘진도대교’ 를 기억합니다
아내폭력은 없어야 한다고 외친 지 28년 되었
습니다. 유서는 9월에 친정집 장롱 깊숙한 곳에
지만, 올해에도 어김없이 폭력에 시달리다 생
서 발견되었고 유족들은 가해자를 고소했습니
을 마감하는 분들이 계셨습니다. 마음이 많이
다. 1심 재판부는‘가정폭력으로 인한 자살이
아팠습니다.
라고 보기 어렵다’ 며 폭력 남편을 집행유예로 풀어주었습니다. 죽음으로 호소해도 처벌하지
인적 드문 산골에서 동도 채 트지 않은 새벽에
않는, 아내폭력에 너무도 관대한 재판부를 비
죽이겠다며 낫을 들고 달려온 남편을 둔기로 때
난하며 여성의전화 전국 지부와 회원들은 전국
정미씨는
적인 서명운동을 시작했습니다. Daum 아고라
청주여자교도소에서 국민참여재판을 기다리던
에 토론방도 열었습니다. 많은 네티즌과 시민
중에 갑자기 돌아가셨습니다. 오랜 폭력의 후
들이 서명과 토론에 참가했고, 그 결과 폭력남
유증으로 인해서 별도의 보살핌이 필요한 정미
편의 처벌을 호소하는 3,395명의 서명지를 2심
씨였지만, 청주여자교도소는 보살핌은커녕 급
재판부에 전달할 수 있었습니다.
려 사망에 이르게 한 故
권정미씨(가명).
격히 나빠지는 건강 상태를‘꾀병’ 으로 진단하
드디어 2011년 1월 6일. 2심 선고가 있던
고 방임했습니다. 결국 청주로 이송된 지 1개월
날. 풀려났던 폭력남편은 실형 1년 6월을 선고
여 만에 돌아가셨고 대한변호사협회의 도움을
받고 법정 구속되었습니다. 돌아가신 분이 겪었
받아 유가족들은 국가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청
을 고통을 생각하면 1년 6개월 선고도 턱없이
구소송을 청구하였습니다. 꼭 승소해서 교도소
부족하지만‘남편의 폭력 때문에 자살했다’ 는
내 아내폭력 피해생존자 메뉴얼과 지원시스템
故 이금례씨의 호소가 받아들여진 것은 반가운
을 만드는 물꼬가 되길 바래봅니다.
일입니다. 이제야 故 이금례씨가 편히 눈감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내와 딸을 죽음으로 내몬 남편이 집행유예로 풀려난 일도 있었습니다. 故 이금례씨(가명)는 지
2011년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아내폭력 피해
난 5월“남편의 폭력 때문에 생을 마감한다, 남
생존자의 말에 귀 기울이고, 먼저 손 내밀어서
편을 엄벌에 처해 달라” 는 스물세장의 유서를
이런 슬픈 소식이 우리에게 전해지지 않기를 간
남기고 진도대교에서 다섯 살 딸과 함께 투신했
절히 바래봅니다.
08 09
● 진도대교 가해자 처벌에 서명한 네티즌들의 멋진 한마디 토토 manyfin****
cartier8003 cartier****
아프로디테 kr***
가은이맘 hiyoko****
서명합니다.
서명합니다.
가정폭력은 영혼을 짓밟는것
서명합니다.
또 가해자는 보호해주고
꼭 흉기를 휘둘러야만 살인인
입니다. 남에게 당한거라면
아.. 5살짜리 딸아이를
피해자는 죽음으로
가요... 남편을 가만히 둔다면
신고라도 할 수 있지만,
데리고 바다로 뛰어들 때
내모는군요.
제2 제3의 희생자가 나오지 말
가정폭력은 영혼을 말라죽여
얼마나 가슴이
어이가 없는
란 법도 없습니다.
결국은 차가운 바다 속에
찢어졌을까요?
세상입니다.
그런 남편을 집행유예로
가라앉게 만들정도의 악랄한
제가 눈물이 다 나네요..
두는 것은
범죄입니다.
ㅠㅠ
살인 방조죄가 아닐까요
집행유예라니요... 출처: 다음 아고라 서명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view?id=101036
● 2010년 아내폭력 인권지원 및 가해자 처벌 운동 일지 9_9
가정폭력 생존자를 위한 <외롭게 두어 미안해> 거리행진
4_27
청주교도소 내 사망사건 진상조사위원회 발족
7_9
청주교도소 내 사망사건 진상조사 결과 발표 및 국가 및 의료진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 제기 기자회견
10_18~10, 25
25개 지부에서 가해자 처벌 서명운동 전개, 안양여성의전화에서 의견서와 함께 1심 재판부에 서명인단 전달
10_26
진도대교 1심 재판부 1년 6개월, 집행유예 2년 선고
12_6 ~12_31
진도대교 가해자 처벌을 위한 다음 아고라 이슈 토론 25개 지부와 함께 가해자 처벌을 위한 온라인·오프라인 서명운동 진행
12_1 / 12_7
12_31
오마이뉴스 기획기고 [무관심, 침묵, 그리고 아내폭력①~② “칼 휘두르는 제 남편 처벌해 주세요”가정폭력 아내의 투신, 헛된 죽음이었나. “X같은년, 식충이” 욕하고, 얼굴에 침뱉고. 몽둥이로 패지는 않지만, 남편이 무섭습니다” 전국 25개 지부와 함께 진행한 온라인·오프라인 서명인단 명부(총 3,395명) 및 의견서 진도대교 2심 재판부에 제출
데이트폭력에 대처하는 우리들의 자세
데이트폭력 예방 및 근절을 위한 활동으로 <데이트강
서 콘돔을 발견했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겠다
좌>를 개설하고, <데이트폭력 가해자들의 막상막하
는 말에 다른 참여자가 한말이“엄마가 콘돔 하나 빌
천태만상 어워드>를 선정하였습니다.
려간다고 메모를 남겨놓으세요” 였답니다. 모두 한바 탕 웃었었지요.
데이트강좌는 여성들이 자신의 성/연애관계를 여성 주의 관점에서 성찰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공간이었
결혼한 여성으로서의 힘듦과 억울함 등 젠더경험을
습니다. 2009년에 이어 올해도 개설된 20대 여성을
공통적으로 갖고 있었기에, 20대 여성들에 비해‘빠
위한 데이트강좌“사랑에도 공부가 필요하다” 는 연애
른 친화력’ 을 보여주었지만,‘섹스’ 와 직접 관련된 섹
관계를 둘러싼 사회구조를 여성주의 관점으로 성찰
슈얼리티에 대해서는 자신의 경험을 드러내기 어려워
하도록
하고,‘이성애커플주의-성-사랑-결혼-가
했던 부분도 있었습니다. 이는 본회에게 여성의 다양
족’ 의 틀에 갇히지 않은 다른 관계들을 상상하도록
한 성적 실천들과‘규범’ 밖의 섹슈얼리티에 대해 고
한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시도였다고 할 수 있습니
민하고, 담론을 만들어가는 역할도 수행해야 한다는
다. 비슷한 기획의 강좌나 집단프로그램을 대학 등에
숙제를 남겨놓았습니다.
서 정기적으로 진행할 필요성을 느끼게 되는데, 이런 프로그램을 본회가 주도권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해나
<데이트폭력 가해자들의 막상막하 천태만상 어워드>
가기 위해서는 내부강사들을 역량강화 할 필요가 있
는 데이트폭력 가해자들의 언행을 공개하여 실컷 조
다고 여겨집니다.
롱하고 낙후시키는 한편, 피해자들이 가해자의 언행 에 두려움과 공포를 갖지 말고 당당하게 대처할 것을
2010년 처음으로 시도해본 4050 여성을 위한 성/연
바라는 마음에서 기획하였습니다. 스토커의 70%를
애강좌“경험담 진담 농담 덕담” 은 4-50대 여성들이
차지하는 데이트상대자들을 대상으로 한 시상에서 우
일상생활에서의 자신의 몸과 성이 사회구조와 어떻게
리는‘진상, 화상, 궁상’ 순으로 순위를 정해보았습니
관계 맺고 있는지를 성찰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강
다. 그러나 그 극한의 찌질함을 글로 재현하는 데 한
의 중에 한 참여자가“콘돔 잘 간수해” 라는 고등학생
계가 많았음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아직 못 보신 분
아들의 여자친구가 보내온 문자를 보고 아들의 방에
들은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내용을 꼭 보시길!
10 11
● 20대 여성을 위한 데이트강좌 “사랑에도 공부가 필요하다” 5_16
1강
사랑, 하던 대로 하거나, 바꾸거나
5_11
2강
섹스, 혼자하거나, 같이하거나
5_13
3강
친밀한, 그러나 치명적인
5_18
4강
결혼, 하거나 말거나
5_20
5강
모르거나, 혹은 두렵거나
5_25
6강
몸, 보상이거나 자원이거나
5_27
7강
이별, 혼자 하거나 둘이 하거나
● 4050 여성을 위한 성/연애 강좌 “경험담 진담 농담 덕담” 11_30
1강
경험담
한국에서 4-50대 여성으로 살기
12_2
2강
진담
아는 만큼 즐겁기, 알아서 자유로워지기
12_7
3강
농담
몸으로 대화하기, 즐겁게 섹스하기
12_9
4강
덕담
나의 ‘성’이야기
● 데이트폭력 가해자들의 막상막하 천태만상 어워드 시상 12_31
천태만상 선정 및 발표 - 진상 화상 궁상
여성폭력피해자 개인정보, 우리가 지킨다
성폭력, 가정폭력, 성매매 피해는 분명 사회적 범죄입니다.
이에 본회를 비롯하여 피해생존자를 지원하는 단체들은 전자
그러나 아직까지 본인의 피해사실을 이야기하고, 적절한 법
정부화대응모임을 결성하여, 여성폭력피해자 개인정보가 유
적 구제, 사회적 지원을 받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것
출되지 않을 수 있도록, 그리고 자산조사 없이 쉼터 내담자를
은 무엇보다 피해자를 향한 우리 사회의 이중적 시선까지 피
지원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공동대응을 해왔습니다. 전자정
해 당사자가 떠안아야 하는 기막힌 현실 탓일 것입니다. 그
부화라는 대세 속에서 쉽지는 않은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수
래서 피해당사자에게는 피해자인권을 지원하는 상담소에 전
차례의 회의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와의 면담을 거쳐, 최
화 한 번 하는 것조차 때로 큰 용기를 내야 하는 일이 되기도
소한 상담소로 상담을 의뢰하는 내담자의 개인정보는 전산망
하는 것입니다.
에 입력하지 않기로, 그리고 쉼터 내담자는 전산망에 입력하 지 않고 수기로 보고하기로 협의하였습니다.
2006년부터 정부는 상담을 의뢰하는 내담자의 개인정보, 긴 급피신을 위해 쉼터로 입소하는 피해자의 개인정보를 집적하
그러나 지금 현재의 상태는 미봉책에 불과합니다. 일선에서
겠다며, 각 상담소와 쉼터에 새올행정시스템(현 사회복지시
수기로 보고한다고 하더라도 공무원이 전산망에 입력하도록
설정보시스템 행복e음)을 사용할 것을 요구해왔습니다. 아무
되어 있고, 여전히 자산조사도 실시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쉼
리 폐쇄된 통신망이라고 하더라도 데이터를 중앙서버에 집적
터 입소자는 수급자로 지정되지 않더라도, 생계비와 양육비
한다는 것은 그만큼 유출될 확률이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를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법률이 작년에 통과되었지만, 지난
관련된 공무원만 접근할 수 있도록 권한을 제한한다고 했지
해 국회 날치기 통과 때 수정예산이 통과되지 않아 현재 예산
만, 이미 우리는 공무원에 의해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례를
이 확보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수차례 목격해오지 않았습니까. 특히, 쉼터 입소자의 경우, 아시는 바처럼 보통 가해자의 집요한 추적을 받습니다. 쉼터
일반 사회복지전달체계 속에 여성폭력피해자 지원이 함께 포
입소자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면 당장 신변의 위협이 될 수도
함되어 있는 한, 사실 이 문제는 근본적으로 해결되기 어렵습
있는 사안이었습니다. 더 심각한 사실은 이렇게 입력된 개인
니다. 여성폭력피해자 지원을 위한 별도의 체계를 마련하여
정보로 내담자의 자산을 조사하여 수급자로 지정되어야만,
안전하게 피해자를 지원하고 싶습니다. 정부에서는 굳이 그
생계비와 의료비를 지원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아무리 자산
렇게 할 필요가 있겠냐고 합니다. 예산확보도 어렵다고 합니
이 많다한들 긴급피신한 사람이 그것을 어떻게 사용할 수 있
다. 하지만 불가능하다고 한 것들을 가능하게 해온 것이 우리
겠습니까. 위치가 드러날까봐 현금인출기도, 신용카드도 제
들입니다. 지난해까지의 활동을 밑거름으로 하여 2011년에
대로 사용할 수 없는데 말이지요.
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12 13
● 응답자 419명 중 334명 개인정보 제공 원치 않아 45%, 입소 정보가 정부 서버에 남으면 입소 의향 없어 주요 이유 :“시스템을 통해 혹시라도 내가 어디 있는지 가해자가 찾아낼까봐 두려워서”(34%) “내 개인정보가 정부 서버에 남는 것을 원치 않아서”(33%) “내 정보가 노출되어 내가 쉼터에 있었다는 사실을 누군가가 알게 될까봐”(31%) 55%, 정부 서버에 개인정보가 남더라도 입소 의향 있다 주요 이유 :“(정보를) 제공하고 싶지 않지만 쉼터 외에는 갈 곳이 없으므로 어쩔 수 없어서” (66%) “나는 사회에서 받은, 사람들에게서 받은 상처를 치유하고 도움 받고자 해서 입소한 것이다. 쉼터를 통해 내 개인 정보가 유출되고 내 인권이 또다시 손상되고 세상에 알려진다면 입소할 이유가 없다.” - 응답자 답변 중
여성폭력피해 쉼터 입소자 설문조사 결과, 2010
1_5 / 2_9 / 3_11 / 4_7, 29 / 5_18 / 9_30 / 10_20 /11_8, 18 / 12_17
여성폭력피해자지원시설 전부정부화 대응 모임
2_17
사회복지시스템 관련 교육 참가
2_23
최영희 의원실 면담
2_24
보건복지부 방문. 당분간 수기와 시스템 병행하여 수급자 선정 및 보조금 지급하는 것으로 결정
3_12
여성가족부 면담
3_24
최영희 의원실 면담. 여성부 국감에서 질의하도록 요청
9_16
이찬진 변호사 면담. 법률 관련 자문
10_12 ~ 20
입소자 설문조사
12_8
오마이뉴스 기고 “폭력피해여성은 오세요, 단 주민번호도 까세요”
12_20
여성가족부 지자체에 공문 송달, 운영보조금은 행복e음 통해 지급, 보호시설(쉼터) 생계급여 및 의료비 지급은 수급자가 원할 경우 수기로 신청할 수 있도록 하고 수기신청시 입소자의 확인서 제출하라는 내용
여성폭력피해생존자와 함께 희망을 품다
상담원이 행복한 상담실
사람들은 아무에게도 말 하지 못하는 속 이야기를 수화기 너머 상담원에 게 털어놓습니다. 몇 번이나 수화기를 들었다, 놓았다, 망설이다 전화를 걸었을 마음을 헤아 리며, 상담원은 그 분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듣습니다. 결혼생활 20년 동 안 최선을 다했지만 돌아오는 것은 무시와 욕설뿐이었다는 한 서린 이야기, 헤어진 남자친구가 집 앞에서 매일 기다리고 있어 집에 가는 길이 겁난다 는, 가해자에겐‘연애’ 요 당사자에게는‘스토킹’범죄인 이야기를 듣습니 다. 옥탑방 할머니를 3년째 괴롭히는 할아버지의 대책 없는 범죄(스토킹)에 함께 화내고, 남편의 폭력에 대해‘참고 사는 게 답인 줄 알았다’ 는 아내의 말에 지금이라도‘할 말은 하고 사시라’ 며 함께 속 터져 합니다. 이제는 참 는 게 답이 아니라는 걸 알았으니 다른 삶을 시작하라고 힘을 북돋아 봅니 다. 급하게 갈 곳을 찾는 분은 쉼터로 연계하고, 가해자가 근처에서 위협이 될 경우 근처 지구대로 도움을 요청합니다. 김수현 작가의 드라마“인생은 아름다워”마지막은 매회 꽈당 넘어지는 장 면으로 끝이 났다지요? 누구나 한번은 넘어지는 게 인생이라는, 작가의 철 학이 담겨져 있다고 합니다. 오늘도 상담실에는 전화벨이 울립니다. 그리고 오늘도 인생의 어느 지점에서“꽈당”넘어진 사람들의 손을 기꺼이 붙잡습니다.“당신의 잘못이 아니에요” 라는 아주 간단한 사실만으로도 맞 잡은 손에는 힘이 실립니다. 보이지는 않아도 마음을 마주하는 방, 그래서 참 행복한 상담실입니다.
14 15
● 이혼을 <실패>라고 보는 시선에 대해서
● 김순남의 논문에는 이혼 경험에 대한 남성의 이야기가 나온다.
● 이혼 담론을 바꾸기가 왜 이렇게 어려울까.. 생각해보니, 이
그걸 보니, 사회가 가진 이혼에 대한 편견, 예를 들어“이혼은 실패
게 전적으로 남성의 경험에 의존해있기 때문인 것 같다.
다” ,“이혼을 성급하게 한다”는 등의 말은 전적으로 남성의 경험이 며 남성의 언어인 것 같다. 여자들은 이혼을 오랫동안 고민하지만,
● 떠밀려서 이혼당하는 사람들에게 이혼이 실패일수 있지 않
남자들은 이혼하고 나서도 이혼의 원인을 모르고. 자신이 변할 때
을까. 가진 것 없고 장애가 있는 사람들이 이혼하기 싫은데도
까지 기다려주지 않았다며 아내를 원망한다. 그들의 경험대로라면
이혼을 당하는 경우가 있다.
이혼은 성급한 것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참고, 참고, 참고, 또 참고 참다가 이혼하는 여자들에게 이혼은 성급한 것일 수가 없다.
● 남자들은 이혼을 상실과 박탈로 경험하지만 여자들은 결혼을 상실로 경험한다. 그렇다면 남자들에게는 이혼이 상실, 즉 실패일 수 있다. 하지만 이혼함으로서 자기 자신을 찾게 되었다고 일관되 고 말하는 여자들에게, 이혼은 실패이기 보다는 밝은 미래다.
2010. 7. 14. 전화상담원 모임 주제세미나 <이혼> 서기록 中
매월 마지막 수요일
여성주의 상담 슈퍼비젼, 상담회원 월례회
3_9 ~ 4_27
여성상담전문교육
6_21 ~ 7_2
성폭력전문상담원교육
4_30 ~ 5_1
여성주의상담원 MT
7_7/ 7_9/ 7_20
상담원 성장에 대한 집담회, 대표단과의 간담회
7_22/ 9_1
여성주의 상담원 세상나들이
4_7/ 10_18
상담원 재교육
10_28 ~ 10_30
여성주의상담 전문가 기초교육
여성주의상담실천연구소 드디어 개소하다!
올해 10월 26일, 드디어 한국여성주의상담실
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여성주의상담 전
천연구소를 개소하였습니다. 1983년 여성의
문가과정 기초교육을 진행하여 지부와 외부 단
전화 창립 당시부터 여성주의에 대한 지향으
체 활동가들이 여성주의상담 전문가로서 한 발
로 여성주의상담을 시작하고, 토대를 만들어
내딛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습니다. 그리
온 터라 27년간의 준비과정을 거친 한국여성
고 2005년부터 2007년까지 진행되었던 여성
주의상담실천연구소 개소의 의미는 더욱 크게
주의상담 전문가교육 수료생중 1명은 슈퍼바
다가옵니다.
이저 역할 슈퍼비전까지 모든 단계를 끝내고 슈퍼바이저가 되는 기쁜 일도 있었습니다.
공식 개소하기까지 여성주의상담실천연구소 준비위원회는 2010년 한 해 동안 다양한 사
연구소를 개소하면서 내부 조직을 정비하고,
업을 펼쳤습니다. 6명의 슈퍼바이저와 12명의
여성주의상담에 관심이 있는 외부 관련분야 전
슈퍼바이지들이 여성주의상담 원리를 가정폭
문가들을 전문위원으로 위촉하고, 실무인력도
력, 성폭력 관련된 사례에 적용하고 분석했던
배치하고, 연구소 공간도 마련하였습니다. 여
그룹슈퍼비전. 참가자들은 이 프로그램이 여성
성주의상담의 심화와 확산을 위한 준비를 거의
주의상담을 현장에 적용하는 실습과정이었으
끝마쳤다고 자부합니다.
며, 동시에 여성주의상담가로서 자기성찰을 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평가하였습니다.
2011년 연구소는 여성주의상담가 양성 프로그 램에 내실을 기하고, 상담현장에서 활용할 수
여성주의상담의 내용을 심화하고자 진행한 논
있는 여성주의상담 슈퍼비전 도서를 발간하여
문발표도 이혼에 대한 남녀의 생각, 가정폭력
여성인권을 지원하는 현장 활동가들에게 여성
피해자의 도움요청의 전환점, 철학상담과 여성
주의상담의 접촉면을 넓히려고 합니다. 더 많
주의상담 등 다양한 주제를 깊이 있게 다뤄 회
은 회원과, 지부 활동가와, 관심 있는 모든 여
원과 상담회원들의 재교육에 많은 도움이 되었
러분을 빨리, 그리고 뜨겁게 만날 수 있기를 기
으며, 외부 단체 및 기관과의 네트워킹의 기회
대합니다.
16 17
● 나에 대한 얘기를 드러내며 객관화시키는 시간이었고, 다른 사람의 얘기를 들으며 나를 발견하는 시간! ● 여성의전화와 여성주의상담에 대해 확실하게 재정리가 되었고 더욱 한여전을 사랑하게 되었어요. ● 상담이 어렵다는 생각을 하다가 운동을 통한 임파워먼트를 줄 수 있다는 것에 힘을 받았어요. ● 내 활동내용과 방향을 더 역동적으로 끌어가야함을 느꼈습니다. ● 어떤 문제든지 재해석하고 내경험과 연결해야함을 느낌!!! ● 바리공주 신화를 재해석하고 여성주의 마인드로 재해석하시는 선생님들이 좋았고 재밌었어요.
‘여성주의상담 전문가 과정 기초교육’교육생 소감 중
1_1 ~ 12_31
여성주의상담실천연구소 준비위원회 회의 및 정기회의
1_1 ~ 6_30
여성주의상담 그룹 슈퍼비전
2_2
여성주의상담관련 논문발표“결혼과 이혼을 통해 본 가족의 현주소”
4_20
여성주의상담관련 논문발표“가정폭력 피해여성의 도움요청 : victimization에서 readiness로의 전환점(turning point)”
6_12
슈퍼바이저 역할 슈퍼비전
7_26
여성주의상담관련 논문발표“철학상담과 여성주의상담”
9_14
슈퍼바이저 역할 슈퍼비전
10_26
한국여성주의상담실천연구소 개소식
10_28~30
여성주의상담 전문가 과정 기초교육
12_7
3회 여성주의상담 공개슈퍼비전
한국여성의전화 부설기관 상담통계 및 지원 현황
● 2010년 한국여성의전화 가정폭력상담소 상담 월별 통계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합계
비율(%)
전화상담
83
109
111
85
155
150
150
180
144
125
133
109
1,534
86.1%
면접상담
7
16
10
8
10
8
6
9
11
5
10
5
105
9.0%
법률면접
11
17
5
3
15
12
14
18
9
14
12
13
143
8.0%
합계
101
142
126
96
180
170
170
207
164
144
155
127
1,782
100.0%
● 2010년 한국여성의전화 가정폭력상담소 상담 유형별 통계
● 2010년 한국여성의전화 성폭력상담소 월별 통계 면접 상담
수사지원 및 재판참관
총계
12
5
2
105
4
1
0
82
44
13
6
1
136
74
37
15
3
2
131
62
35
8
2
1
108
6월
63
35
8
1
1
108
7월
61
61
5
0
0
127
8월
62
46
1
3
0
112
9월
49
27
0
5
0
81
13.05%
10월
57
28
6
5
2
98
0.70%
11월
49
28
15
8
2
102
12월
50
49
17
3
3
전화 상담
면접 상담
법률 상담
합계
비율(%)
월별
전화 상담
가정폭력
808
83
96
987
55.20%
1월
44
42
성폭력
79
2
8
89
4.57%
2월
50
27
성매매
4
0
1
5
0.30%
3월
72
외도
90
3
3
96
4.79%
4월
부부갈등
71
4
0
75
4.27%
5월
시집갈등
12
0
0
12
0.70%
기타 가족갈등
95
1
0
96
4.79%
여성자신
45
2
0
47
3.09%
법률
160
8
26
194
중독
11
0
0
11
기타
159
5
6
170
8.54%
합계
1,534
108
140
1,782
100.00%
이메일 전화 상담 재상담
122 1,312
18 19
● 쉼터 입·퇴소 및 지원 현황
(단위:명)
월 입소
월 퇴소
월말 현 원
소계
피해자
동반아동
소계
피해자
동반아동
소계
피해자
동반아동
월보호인원 (연인원)
1월
32
32
0
42
21
21
311
218
93
353
2월
18
18
0
19
19
0
298
214
84
317
3월
2
1
1
7
7
0
310
217
93
317
4월
20
11
11
40
20
20
300
210
90
340
5월
46
46
-
43
43
0
294
201
93
337
6월
81
50
31
114
60
54
242
181
61
356
7월
203
73
130
143
46
97
224
126
98
367
8월
109
58
51
24
24
-
357
182
175
381
9월
0
0
0
70
45
25
330
150
180
400
10월
23
23
0
3
3
0
361
175
186
364
28
20
8
270
120
150
298
112
46
66
185
85
100
11월 12월
68
30
38
297
총계
4,127
● 입소자 프로그램 및 지원현황
(단위:건)
계
개인 상담
집단
집단
집단
집단
집단
(의식향상)
(독서치료)
(현실요법)
(성역할분석)
(미술치료)
1월
27
17
2
2월
26
12
2
3월
16
5
3
7
1
4월
27
5
4
15
3
5월
29
13
3
10
3
6월
35
13
4
9
4
7월
62
13
10
8월
57
20
10
9월
43
22
10월
31
18
11월
13
3
12월
38
12
총계
404
153
집단 (의사소통)
의료 지원 4
법적 지원 2 12
1
6
6
24
3
2
8
9
7
4
3
8
5
1
3
5
4
4
2
4 2 8
아동 성교육
2
5
1
요가
12
1 6
1
3 20
25
8
14
17
3
110
47
"시작했으니, 두려움 없이"
4회 여성인권영화제 개최
10월, 인사동을 돌아 씨네코드 선재로 가는 길은 참 다정하고 아름다웠습니다. 여성에 대한 폭력이라는 문제가 여전히 일부 사람들만의 문제로 여겨지는 현실 이 그저 답답해서, 이 일이 얼마만큼의 일인지 가늠하지도 못하고서, 그저 더 많 은 사람들이 이야기하고 싶어서, 지르듯 시작했던 여성인권영화제가 처음 시작 된 곳도 선재였습니다. 4회 여성인권영화제는 그렇게, 처음의 마음으로 시작되었습니다.“시작했으니 두 려움 없이” 라는 캐치프레이즈에 맞게, 예산도 인력도 턱없이 부족했지만 우리는
세상과 통(通)하다
시작했고, 그렇기에 두려움 없이 달려 나갈 수 있었습니다. 여성인권영화제의 주제인 여성폭력의 현실, 생존, 치유를 다루는 프로그램은 물 론, 올해의 이슈가 되는 주제를 다루는 프로그램도 추가로 마련했습니다. 여성인 권활동가들은 어떻게 영화를 봤는지 관객과 함께 이야기해보고자‘피움톡톡’ 이라 는 토크 프로그램도 준비해보았습니다. 없는 예산을 쪼개 더 좋은 여성인권영화를 만드는데 보탬이 되고자‘사전제작지원제도’ 도 처음 도입했습니다. 여성폭력과 그를 둘러싼 환경에 대해 충분히 이야기할 수 있는 좋은 매개가 된 35 편의 영화, 20회차 상영 모두 즐겁게 관람해주신 2,500여명의 관객, 무료 혹은 저렴한 비용으로 영화를 빌려준 감독과 배급사들, 초봄부터 가을까지 매주 거르 지 않고 마음을 맞대었던 자원활동가들, 2회차 상영 모두 매진된 개막작‘침묵을 말하라’ 가 준 뜨거운 감동, 여성폭력에 반대하는 서명해 동참한 1,200여명의 손 도장, 그리고 관객의 손으로 완성된‘평화의 들꽃’ . 벌써부터 5회 여성인권영화제가 기다려지는 이유입니다.
20 21
● 한국여성의전화라는 곳이 있는 줄도 잘 몰랐고, 게다가 여성인권영화제가 열리는 것은 더더욱 몰랐다. 처 음 접해보는 '영화제'라는 생각에 가는 길에는 생각 없이 들뜨기만 했던 것 같다. 하지만 영화관을 들어가 는 입구부터 많은 것들이 내 발목을 잡았고 이것저것 돌아보면서 그냥 영화제가 아닌 '여성인권'에 관한 영 화제라는 것이 마음에 깊이 박혔다. 주변에서 심심찮게 들려오는 이야기들이나 대중매체 속에 무수히 많은 폭력들이 빈번히 등장하기 때 문에 그게 잘못된 일인줄은 알았지만 사실 깊이 생각해 보거나 관심을 가지고 해결하고 싶은 문제는 아니 었다. 어떤 것이 당연해지는 것은 참 무서운 일이다. 그것이 어떤 형태로든 우리에게 노출되어 있음에도 불구 하고 너무 빈번한 일이라 일상이 되어버리면 점점 사고의 과정을 거치지 못하게 되고 자연스럽게 뭐든 받 아들이거나 그냥 무관심해지는 것 같다. 어차피 일어나는 일이고, 해결할 수 없을 것이라는 생각 자체가. 아니면 적당히, 적당히, 나만 피해 입지 않으면 그만 이라는 생각이 결국 사회를 더 병들게 만들고 사람들 을 무기력하게 만든다. 이 영화제가 더 의미 있는 이유는 내가 '여성'이기 때문이 아니고, 그러한 무관심을 관심으로 돌려놓으 려는 데 있는 것 같다. 단순히 영화 한편을 봤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나는 영화제를 통해서 내 문제이 지만 내가 스스로 소외시킨 것들에 대해 한발자국 다가간 느낌이 든다. 여성인권영화제 참가자 후기 중
3_1 ~ 9_30
팀별 기획회의
4_14~25
1차 피움족 모집
6_8 ~ 7_13
2차 피움족 모집
6_16 ~ 7_14
출품작 공모
8_11
출품공모 선정작 발표
9_13 ~ 9_27
사전제작지원작 공모
8_30 ~ 9_12
3차 피움족 모집
9_30
피움족 오리엔테이션
10_6~9
4회 여성인권영화제 개최(씨네코드 선재)
은평구에‘평화씨앗’ 을 뿌리다!
2009년 은평구에 새롭게 자리 잡은 한국여성의전화, 은평구 시민단체 새내기로 주춤했던 것도 잠시, 2010 년 은평구 곳곳의 이웃들을 만나‘평화씨앗’ 을 퍼트렸 습니다.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사업’ 을 통해 대은초등학교 학 부모회와 은평학부모네트워크, 갈현1동 부녀회, 연신내 상가번영회, 서부경찰서에 평화씨앗을 퍼트릴 수 있었 고,‘성평등한 마을문화 만들기 대중강좌’ 는 은평구를 넘어 서대문구, 마포구에 사는 사람들에게도 평화씨앗 을 나눠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날씨가 좋아도, 더워도, 추워도 진행했던 평화마을캠페인(은평마을상상 축제, 은평구민축제) 덕분에 정말 많은 이웃들에게 평화 씨앗을 전할 수 있었죠. 그리고 두둥!‘평화새싹’ 을 피운 이웃들이 생겨났습니 다.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을 받은 연신내 상가 5곳에 “은평평화가게” 라는 새싹이 자라나고, 은평구의 4곳의 미용실은‘여성인권의 사랑방’ 으로 자라났습니다. 한 해 동안 뿌린‘평화씨앗’ 이 2011년에는 싹을 피우 고, 향후 은평구에‘평화들꽃’ 이 만개하기를 기대해봅 니다.
22 23
●‘평화씨앗’ 들이 자라 새싹이 되었어요!
_ 이런 교육인줄 알았으면 주변에 아는 엄마들 데리고 올 것 그랬어요. 내년에도 하는 거죠? _ 가정폭력으로 신고가 들어오면 사소하게 넘기지 않도록 경찰에 대한 교육이 계속 필요할 것 같네요 _ 때리는 것뿐만 아니라, 욕하고, 생활비 안주고, 정서적으로 힘들게 하는 것도 폭력인 걸 알았어요. 주변에 관심을 가지고 살펴야겠네요 _ 자녀들이 은평구에 계속 살 수 있도록 지역을 변화시키고 싶어요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 참가자 소감 중
5_6 ~ 8
은평마을상상축제‘5월 가정폭력없는 평화의달 캠페인’
6_28 ~ 7_2
성평등한 마을문화만들기 대중강좌‘유후~ 여자세상’
8_19, 26
대한미용사회 은평지회 간담회
9_10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 1차‘은평학부모네트워크’
9_13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 2차‘대은초등학교 학부모’
9_16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 3차‘서부경찰서’
9_17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 4차‘서부경찰서’
10_3~4
성평등한 마을문화만들기 대중강좌‘아이와 함께 마음나누기’
10_23
은평구민축제‘평화마을캠페인’
11_19, 30
한미용사회 은평지회 홍보물 전달
커피와 수다! 지방정치를 바꾸다
갈수록 어려워만 지는 서민들의 생활, 양심적 시민단체에 대한 압박과 개입, 사회복지정보시스템을 통한 복지대상자들의 정보 통제, 양극화 를 부추기는 부자감세, 여성인권정책을 퇴보시키는 정부의 권위적인 태도. 2010년 지방선거는‘이대로는 안 된다’ ,‘바꿔보자’ 는 마음들 이 모인 자리였습니다. 지역정치판을 바꾸어내야 진정한 민주주의가 정착될 수 있다는 믿음 으로, 그리고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전국 곳곳에서‘커피파티’ 가 열렸습니다. 여성의전화도 25개 지역과 서울지역에서 회원과 활동가 들이 주최가 되거나 참여자가 되어‘커피파티’ 를 진행했습니다. 무엇 이 우리를 힘들게 하는지, 어떻게 해야 힘듦을 극복할 수 있는지, 지 방선거에는 어떻게 참여할지 등을‘수다’ 를 떨듯 편안하게 털어놓았 습니다. 그런 수다가 경기권을 비롯한 각 권역별로 혁신적인 광역자 치단체장을 선출하는 배경이 되었습니다. 또한 서울지역도 시장을 바 꾸지는 못하였지만 기초단체장과 서울시의원들을 바꿔내는 힘이 되 었습니다. 내년에는 총선과 대선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제는 중앙을 바꿔내야 할 시점입니다. 올해부터 열심히 준비를 해야겠습니다. 민주적이고 여 성주의적인 후보들이 정치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것입니다. 주변에 좋은 후보가 있는지, 어떤 정책이 필요한지, 회원 과 지역여성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그리고 수다 떨듯 편 안한 자리들을 많이 만들어 정치가 생활의 일부분이 될 수 있도록 노 력할 것입니다.
24 25
● 도봉구‘커피파티’ 에 참석했다. 70대 할아버지, 20대 여성, 40대 나, 이렇게 셋이 모였으나 숫자는 중요치 않았다. 나이란 정말 숫자에 불과함을 확인하 는 자리였다. 지방선거에 관한 얘기도 하였지만 주로 일상을 더 많이 나누면 서, 그 두 분을 닮아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시민운동단체에 있지만 운동 으로 치면 그 분들이 일상에서 하고 있는 일들이 더 운동에 가깝다고 느꼈습 다. 매주 촛불을 지피고, 집회나 시위에 꼭 참석하고, 온라인에서 열심히 활동 하는 그 분들을 보면서 관성화 된 운동가로서의 자신을 반성하는 계기가 되 었다. 열심히 산다는 것이 무언지 성찰하는 시간이 되었고 그 후에 도봉촛불 온라인 회원이 되었다.
도봉구 커피파티 참가 후
4_7
여성과정치-지역을 움직여봐? 회원토론회
4_17
연신내역 투표참여 1인 캠페인
4_26
한국여성의전화 사무처 커피파티
4_27
성북구모임 커피파티
4_29
서마은 모임 커피파티
5_8
물빛공원 투표참여 홍보캠페인
5_13
은평구 좋은 후보 선정활동
5_26
홍대역 투표참여 퍼포먼스, 42기 가정폭력상담원모임 커피파티
5_29
회원과 함께하는 호프파티
5_30
은평구, 도봉구, 노원구, 중구 등 서울 전지역 커피파티
온라인에서 통통통!
온라인 공간은 우리사회의 중요한 여론형성 공
순한 찬반논쟁을 넘어 낙태를 둘러싼 수많은 이
간으로 자리매김하였으며 시민사회단체들도 더
야기들이 온라인에서도 건강하게 소통될 수 있
많은 시민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온라
도록 하는 한편, 온라인상에서 상담이 가능하도
인 활동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한국여성의전화
록‘낙태에 대한 이야기(www.hotline.or.kr/
도 홈페이지(www.hotline.or.kr)를 통한 성
respect)’사이트를 개설하였습니다. 11월 세계
명발표나 보도자료, 활동소식 전달에서 벗어나
여성폭력추방주간에는 한국행사 20주년을 맞아
더 많은 네티즌들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였
한국사회의 여성폭력 심각성을 돌아보는 6부작
습니다.
기획을 오마이뉴스에 제안하고 원고를 기고했습 니다. 이 기획은 원고 게재 6회 통산 조회수 260
본회가 직접 운영하는 이슈사이트나 블로그 이
만 회를 넘기는 등 폭발적 반응을 불러일으키며
외에도 기존의 포털사이트에 본회 페이지들을
오마이뉴스 12월의 뉴스게릴라 특별상을 수상하
개설해 더 많은 네티즌들과 소통할 수 있는 창
기도 하였습니다. 아내폭력 기사의 경우, 온라
구를 마련하였습니다.‘다음(Daum)’아고라에
인 오마이뉴스의 메인기사로 배치되고, 타언론
서는 가정폭력 가해자 처벌을 위한 온라인 서명
에 후속보도 되는 등 많은 사람들에게 아내폭력
이나 이슈토론, 여성인권영화제 모금 활동 등
의 심각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을 진행하였으며‘네이버 해피빈’ 에서는 쉼터 나 데이트강좌 등 사업별 이슈모금을 통해 200
본회 홈페이지는 여성인권분야 사이트 중 조회수
만 원 가량이 모금되기도 했습니다. 또한 여성
1위를 수차례 점한 바 있습니다. 2011년에도 본
포털사이트 이지데이와의 협력을 통해 여성폭
회 홈페이지를 더욱 알차게 운영하는 한편, 기존
력상담 전문가상담 게시판을 신설해 온라인상
의 포털 사이트의 블로그를 활성화하고, 새롭게
에서 상담을 진행하고 1만여 건의 조회수를 기
떠오르고 있는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를 잘 활용
록하기도 하였습니다.
하여 좀 더 많은 사람들을 온라인에서 만나보려 고 합니다. 담당자에게 스마트폰이 없다는 사소
그밖에도 올해 이슈가 된 낙태문제의 경우, 단
한 문제가 있긴 하지만요 ^ ^.
26 27
● 오마이뉴스 기고리스트 제
목
조회수
댓글
1
무관심, 침묵, 그리고 아내폭력(1) "칼 휘두르는 제 남편, 처벌해 주세요" 가정폭력 아내의 투신, 헛된 죽음이었나
264,961
58
2
성매매여성과‘상납의 상품화’ 생리 때도 예외 없고, 단속 땐 XX도 삼켜야 성매매방지법 6년, 여성들은 더 비참해졌다
868,798
151
3
쉼터 여성 두 번 울리는 복지부 '행복e음' "폭력 피해여성은 오세요, 단 주민번호도 까세요"
39,938
4
4
성폭력 상담 30%가 데이트폭력 성관계 거부하자 "너 죽이고 나 죽는다" 남자친구 데이트폭력, 저 좀 도와주세요
607,831
54
5
무관심, 침묵, 그리고 아내폭력(2) "×같은 년, 식충이" 욕하고, 얼굴에 침 뱉고 몽둥이로 패지는 않지만, 남편이 무섭습니다
340,924
76
6
2010년 한국사회와 낙태논쟁 "피임하면 가만 안 둬" 협박, 강제 성관계 임신 폭력속에 애 키울 수 없어... 낙태하면 안되나요
468,571
136
한국여성의전화 홈페이지
w w w .h o t l i n e .o r .k r
한국여성의전화 블로그 'f이야기'
w w w .h o t l i n e .o r .k r / a c t i o n
여성인권영화제 '피움'
w w w .f i w o m .o r g
낙태에 대한 이야기
w w w .h o t l i n e .o r .k r / r e s p e c t
안녕, 데이트공작소
w w w .s o g o o d by e .o r g
여자, 경제와 만나다
w w w .w o m a n r i g h t s .o r g / pr o pe r t y
가족관계등록법
w w w .h o t l i n e .o r .k r / f a m i l y
여성이살고싶은마을만들기
w w w .w o m a n r i g h t s .o r g / n a bi
Daum 블로그
w w w .bl o g .da u m .n e t / h o t l i n e
네이버 해피빈 해피로그
w w w .h a ppy l o g .n a v e r .c o m / s w h o t l i n e
싸이월드 타운홈피
h t t p:/ / t o w n .c y w o r l d .c o m / h o t l i n e
한국여성의전화 트위터
@k w h o t l i n e
여성인권영화제 트위터
@f i w o m
보리 고개 넘어 소통하는 기획사업
건강하고 투명한 살림을 살다
조직이 건강하려면 우선적으로 재정이 건강해야 할 것입니다. 후원금이나 지원금이 대폭 줄어든 2010 년, 본회는 재정적 건강을 확보하기 위해 끊임없이 기획사업을 진행했습니다. 책에서나 보던 춘궁기 보리 고개를 넘기 위한 기획사업 1단계는 설 명절선물‘포도씨유’판매였습니 다. 대표를 비롯한 활동가들이 직접 배달까지 하는 등 최선을 다해 합심한 결과 목표한 바를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2단계는 5월에 개최된‘여성인권 후원의 날(일일호프)’ , 3단계는 4월과 9월에 열린‘여성폭력피해자 지원 기금 마련 희망나눔 바자’였습니다. 4단계 10월의 여성인권영화제를 넘어, 12월에는 마지막 5 단계로 고품격 소형 엔틱가구를 사무실에서 판매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사실, 한국여성의전화 사무실은 웬만한 소형 점포를 방불케 합니다. 이렇게 5단계의 기획사업을 통해 본회는 여성폭력피해자 지원을 위한 후원금도 확보했지만, 더 소중했 던 것은 본회의 다양한 활동내용과 가치를 소통하는 장도 동시에 마련되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노력의 결과, 2010년 한 해도 무사히 넘겼습니다. 넉넉하지는 않았지만, 본회의 가치를 여러 사 람들과 나눌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하기에는 부족하지 않았습니다. (아... 사실, 조금 부족하기는 했습 니다. ^ ^;;) 2011년도 설 명절선물 판매로 기획사업 1단계가 시작됩니다. 여러분 함께 해 주실 거죠?
4_24
1차 여성폭력피해자지원 기금 마련 희망나눔 바자
5_29
여성인권후원의 날
9_14
2차 여성폭력피해자지원 기금 마련 희망나눔 바자
10_6~9
여성인권영화제
12_3
상설매장 운영
28 29
2010년 결산
● 2010년 한국여성의전화 수입결산서 전년도이월금
32,709,140
● 2010년 한국여성의전화 지출결산서 7.43%
사업비
233,377,093
55.13%
인건비
88,721,750
20.96%
업무추진비
28,115,580
6.64%
운영비
50,346,710
11.89%
회비
90,845,000
20.64%
지원수입
32,555,010
7.39%
후원금
142,179,753
32.30%
운영기획사업금
125,156,928
28.43%
353,131
0.08%
16,440,000
3.73%
440,238,962
100.00%
잡수입 프로젝트사업비 계
● 2010년 한국여성의전화 부설기관 결산서 가정폭력상담소
51,320,606
17.64%
성폭력상담소
75,099,025
25.81%
154,687,427
53.17%
9,840,000
3.38%
290,947,058
100.00%
쉼터 교육시설 계
재산조성비 건축기금적립 (지불이자) 계 차기이월액 총계
7,928,850
1.87%
14,813,000
3.50%
423,302,983
100.00%
16,935,979 440,238,962
후원금 현황 2010년 9.1~12.31 현황 정회원 회비 강경숙
김문미
김은정
문순자
박정숙
송지은
이경애
이춘영
조옥희
하경은
강경옥
김미선
김주영
문지윤
박지원
신경희
이경희
이향배
조재연
한명숙
강미연
김미애
김지은
박경민
박혜영
신난용
이광자
이화영
조중형(최주현)
한은주
강화연
김미영
김필연
박경옥
배명희
신미아
이남순
임태연
조한슬
한주연
강화정
김보경
김향순
박금애
배영미
신영옥
이명희
장미진
주명숙
한현실
고미경(1)
김보선
김현정
박만인
백경숙
신윤순
이문
정경숙
주인현
현영숙
고미경(2)
김선민
김혜란
박명혜
서경남
신현정
이미옥
정영순
진희정
홍경의(1)
고미라
김선자
김혜정
박명희
서경자
안양자
이민주
정영원
천미영
홍경의(2)
고주희
김설영
김혜호
박미란
서명숙
안은지
이보미
정용복
최미진
홍상희
구희선
김성향
김홍미리
박미숙
서민순
안창혜
이수화
정은숙
최선혜
홍혜경
권송자
김성희
김화선
박선영
서운영
안초롱
이숙연
정인미
최수경
황인숙
권순자
김수미
김효실
박선희
서윤숙
엄남이
이승희
정인임
최수연
권영옥
김승미
김효정
박수진
서은
오주영
이시진
정재완
최영미
권오선
김연숙
김희명
박승주
성은경
유순희
이영미
정지영
최유연
김가영
김영희
도현수
박신혁
손경심
유지숙
이영임
정향백
최정화
김경선
김완희
마지애
박언주
손승현
유현희
이윤희
정화성
최현정
김금미
김용주
목소영
박여름
손화정
윤선혜
이인미
조경희
최희자
김명옥
김유경
문경희
박연숙
송란희
윤은정
이정희
조금자
최희진
김명진
김은경
문수연
박은미
송은숙
은희주
이진현
조수정
추기숙
전문위원 회비
일시후원
강선미
김순종
로리주희
신혜수
이호중
해피빈
삼인출판사
문수연
시흥여성의전화
김홍미리
고은광순
김영옥
문경서
양려원
임소정
이문자
송현주
sk커뮤니케이션즈
한국여성민우회
강은숙
고인룡
김예숙
박미옥
양혜원
전순덕
이미혜
고경태
정춘숙
정은경
일본NPO
김광일
김인숙
박영란
원민경
정재훈
김문미
김주희
신영옥
유새눌
심해은
김금녀
김찬호
박인선
윤부찬
조숙현
이화영
다음커뮤니케이션즈
한겨레21
김소영
김동혁
김현숙
박정희
이동준
조인섭
김경선
송란희
배인숙
법무법인로텍
김미경
김현식
변신원
이문자
최수령
김영자
최희진
권송자
박만인
김수정
김혜련
서채란
이상희
한영란
㈜상진톨마트
이숙연
법무법인대륙아주
조경선
김순남
김혜선
성정현
이영이
황정임
박경옥
최현정
왕인순
손동기
김경호
노승복
신혜섭
이행연
황정화
정영원
최수경
김혜경
문순자
이사회비
정회원회비
7,345,000 2,250,000
강은숙
김영자
김혜경
이덕자
이찬진
이사회비
김영숙
김영태
배인숙
이미혜
정춘숙
후원금
44,229,808
총합계
53,824,808
30 31
개인 후원 강경숙
권순옥
김명자
김애숙
김정애
김혜경
문지선
박승주
박혜련
성은경
양성희
윤영주
이보미
이은영
이화영
정선화
조윤숙
최윤정
현영숙
강경옥
권승숙
김명진
김애자
김정자
김혜민
문지윤
박승희
박혜숙
성정만
양승은
윤옥선
이복규
이은혜
이훈희
정성미
조이승미 최은주
현지숙
강난숙
권영돈
김묘경
김연수
김정현
김혜선
민숙자
박신혁
박혜영
성정현
양일규
윤은정
이삼례
이임솔
인경빈
정성욱
조인순
최인석
현추자
강래영
권혁순
김문희
김연숙
김정훈
김혜연
민정임
박안나
박화국
손경심
양회정
윤정희
이상훈
이재원
인정현
정수정
조재연
최인형
호야
강성웅
권현명
김미경
김연희
김조유경 김혜정
박경숙
박언주
박효식
손수향
여현덕
윤종인
이상희
이재학
임광우
정연숙
조진영
최정선
홍문숙
강수진
권현옥
김미선(1) 김영명
김종훈
김혜호
박경아
박여름
박희경
손승현
오근숙
윤지순
이선녀
이정모
임대진
정연오
조진희
최정원
홍미영
강영주
권희정
김미선(2) 김영수
김주숙
김효숙
박경옥
박연숙
방인숙
손억이
오내영
윤헌주
이선민
이정민
임상민
정영옥
조한슬
최정윤
홍석원
강윤희
금명자
김미선(3) 김영숙
김주영
김효실
박경재
박영란
배동환
송경미
오도희
이강찬
이수경
이정선
임석현
정용복
주진숙
최정화
홍석주
강은숙
길은희
김미애
김영옥
김주희
김효정
박규자
박영림
배명희
송민주
오병열
이경미
이수화
이정연
임성은
정원경
주한슬
최지영
홍선미
강정애
길현숙
김미영
김영자
김지숙(1) 김흥용
박근정
박영선
배성진
송영미
오영림
이경비
이순옥
이정원
임성자
정은경
지은숙
최현정
홍송이
강정희
김가영
김미희
김영주
김지숙(2) 김희경
박금애
박영숙
배영미
송은숙
오은영
이경애
이순주
이정희
임소정
정은주
지정훈
최화숙
홍영기
강제아
김경남
김민호
김영환
김지숙(3) 김희명
박기열
박오숙
백경숙
송점경
오인영
이경자
이승희
이종학
임영욱
정익근
지혜인
최흥권
홍은미
강지이
김경미
김보선
김영희
김지영(1) 나대의
박동녀
박용수
백미은
송지은
오정자
이경희
이연진
이주금
임정원
정인미
진옥희
최희자
홍진영
강창규
김경선
김사무엘 김예경
김지영(2) 노미숙
박명혜
박윤희
백은광
송혜경
오주영
이광수
이연하
이주연
임혜경
정인임
차명준
추기숙
홍창민
강태명
김경순
김삼중
김예숙
김지은
노승복
박명희
박인경
백종주
수경
오창희
이광자
이연화
이주현
임혜영
정정순
차성미
추우천
홍춘택
강화연
김경애
김상미
김옥
김지현
노원호
박미란
박인선
금성
신규진
원애순
이금영
이영미
이지숙
장다혜
정지영
최경선
표승혜
황규자
강화정
김경희
김상엽
김옥진
김진숙
노진영
박미선
박재련
빵순이
신라영
원종민
이기석
이영세
이진아
장연진
정지은
최경희
하유설
황례옥
고미경
김계숙
김상현
김완희
김진호
노한옥
박미숙
박정란
산여울회 신미라
원혜경
이남숙
이영숙
이진영
장용배
정향백
최면규
하태훈
황미향
고미숙
김고종호 김선민
김용길
김진희
도경연
박미연
박정숙
서명숙
신소연
유경열
이남순
이영신
이진현
장유미
정현
최문희
하헌종
황윤하
고원열
김광일
김선화
김용주
김찬호
도익수
박미옥
박정아
서민순
신순희
유광희
이대훈
이영은
이창원
장은선
정현주
최미경
하현정
황은선
고은경
김규태
김성향
김욱
김창한
도현수
박미정
박정애
서수진
신영은
유대진
이도원
이영이
이천수
장이화
정혜정
최미란
한명화
황인영
고정윤
김근혜
김성희
김유경
김탁환
로리주희 박미향
박정은
서영숙
신영희
유동실
이리아
이영임
이하영
장인애
정호
최병두
한상철
황정임
고주희
김금녀
김세은
김유미
김태근
류인숙
박민지
박정화
서운영
신용환
유동진
이명경
이영주
이학성
장진영
조경순
최상희
한상춘
황정혜
고지연
김금미
김소연
김윤혜
김평중
류지은
박보람
박정희
서윤숙
신익철
유복희
이문경
이옥경
이해리
장추자
조경임
최서지
한상희
황정화
고지환
김기은
김소진
김은경
김향순
마지애
박상열
박종만
서은
신정순
유순희
이미라
이용숙
이해준
전경애
조경희
최선혜
한숙희
황준연
곽진숙
김남옥
김소희
김은엽
김현
목소영
박선민
박종천
서인선
신주영
유영도
이미애
이원영
이현미
전경훈
조금자
최소란
한애순
황지영
곽충험
김남윤
김수미
김은정
김현덕
목승원
박선영
박주필
서인철
신희현
유영미
이미영
이유나
이현자
전수진
조누리
최수령
한영란
황지영(2)
구자경
김대식
김수은
김은희
김현명
문경서
박선주
박중수
서일영
심성보
유일선
이미옥
이유리
이현주
전양호
조미경
최수산나 한영희
황현락
구하윤
김대은
김수정
김인숙
김현숙
문경희
박선희
박지원
서정순
심은순
유장봉
이미정
이유선
이혜숙
전영아
조상희
최연희
한주연
Jenny
구희선
김동혁
김순남
김인화
김현신
문수현
박성모
박지현
서정자
안광성
유지숙
이미형
이유정
이혜정
전우승
조연희
최영동
한주희
국영주
김라경
김순옥
김장렬
김현옥
문순자
박성복
박진희
서정택
안창혜
유창복
이민영
이윤희
이호근
전정애
조영란
최영미
한홍희
권김선의 김리영
김순종
김재선
김현정
문윤경
박소영
박창식
서희주
안초롱
유현희
이박혜경 이은경
이호응
정다래
조영애
최용우
함민숙
권복희
김매심
김순희
김정규
김현주
문정열
박수지
박창완
성경아
안현숙
육옥자
이병욱
이은선
이호중
정명신
조옥희
최원호
허난영
권손숙
김명수
김승미
김정린
김형수
문정호
박수진
박태진
성숙경
안희애
윤순옥
이보라
이은숙
이화연
정명희
조용신
최유나
허민숙
(진만)
(위미진)
(법무법인)
(김양지영)
사진으로 보는 2010 한국여성의전화
01. 26년 동안 가정폭력의 고통에 시달리던 박민경씨 지지서명. 서명 열흘만에 4천명이 넘는 시민들이 서명에 동참해주었다. 02. 한국여성의전화 제23차 정기총회 03. 2010년 제1차 회원사업확대운영위원회
04. E.L.F 신임회장단 직무연수
07. E.L.F 신임사무국장 직무연수
05. 3.8 세계여성의날을 기념하며
08. 2010년 제1차 전국사무국장단회의
- 임신·출산 및 몸에 대한 결정권 선언 06. 3.8 세계여성의날을 기념 - 한국여성대회
09. E. L. F 신임부설기관장 직무연수 10. 2010 유권자희망연대 출범식 11. E.L.F 신입활동가 교육
Spring
봄 01 04 07
02
03
05 08
06 09
10
11
32 33
Summer
여름 01
02
05
06
07
08
09
10
11
12
13
03
14
01. 회원토론회 - 여성과 정치 "지역을 움직여봐!?" 02. 제860차 정기수요시위 - 42기 여성상담전문교육 교육생들과 함께 03. 2010 여성유권자희망연대 발족 및 서울시 여성정책평가 발표 기자간담회 04. 4대강 반대 1인시위
04
15
13. 여성폭력피해자지원을 위한 하루호프‘HOF FOR HOPE' 14. 제871차 정기수요시위 - 12기 성폭력전문상단원 교육생들과 함께 15. E. L. F 회원사업담당자 과정 교육
05. 여성폭력피해자지원기금마련 알뜰바자회 06. 2010 지방선거를 위한 사무처 커피파티 07. 42기 여성상담전문교육 수료식 08. 한국여성의전화 상담원 MT
09. 5월 가정폭력없는 평화의달 캠페인 10. 은평마을 상상축제 11. 2010 지방선거 투표독려 거리캠페인 12. ‘사랑에도 공부가 필요하다’ 20대 데이트 강좌
사진으로 보는 2010 한국여성의전화
가을Autumn
01
07
01. 독박골 야학 02. 제13기 성폭력전문상담원교육 수료식 03. 논문발표 -‘철학상담과 여성주의상담’
02
04
04. 회원과 함께‘정다지기여행’ 05. 제4회 여성인권영화제 리더필름 촬영 06. 임신출산결정권을 위한 네트워크 요구안 발표 기자회견 -‘낙태한 여성을 처벌하지 말라’
03 05
08
07. 가정폭력 생존자를 위한 거리행진 ‘외롭게 두어 미안해’ 08.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 - 신나고 안전한 우리동네 은평구 만들기 09. 폭력예방을 위한 근절캠페인, 그리고 큰 바자회 -‘장바구니 속 만원으로 희망을 사세요’
06 09
34 35
겨울Winter
01
02
05
06
09
10
13
03
04
07
14
11
08 12
15
01. 제4회 여성인권영화제 피움족 대회 02. 제4회 여성인권영화제 03. 상담원재교육 04. 은평축제 - 평등하고 평화로운 은평구 만들기
05. 한국여성의전화 부설 한국여성주의상담실천연구소 개소식 06. 은평평화가게 현판식 07. 2010 한국여성의전화 정책토론회 08. 손에 잡히는 지역살림 - 여성정책모니터링 기초교육
09. 성평등한마을문화만들기 - 엄청난 미용실 10. 여성인권영화제‘피움’다시보기 11. 4050 성·연애 강좌 -‘경험담, 진담, 농담, 덕담’ 12. 은평구 지역 가정폭력·성폭력 관계기관 감담회
13. 심리치유대중강좌 - 여자, 다시읽기 14. 한국여성의전화 회원송년회 15. 한국여성의전화 & 대한약사회 여성폭력·아동성폭력 피해자지원 협약식
2011년 한국여성의전화 5대 사업
바로 당신이 만들어갑니다
올해의 총회보고서는 어떤 해보다 두툼했습니다. 당초 계획했던 사업도 많았지만, 현안대응활동도 다른 해보다 증가했기 때문입 니다. 그렇지만, 무엇보다 활동에 대한 평가도 여러 측면에서 다 양하게 할 말이 많았던 해였기 때문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2009 년 22차 정기총회에서‘한국여성의전화’ 가 탄생하고 2년이 지 난, 올해 2010년 평가에서는‘우리가 하는 활동이 좀 더 사회적 으로 영향력을 가지고, 세상을 변화 시킬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뭘 좀 더 고민하고 실천해야 하는가?’ 가 가장 큰 화두였습니다. 2011년, 한국여성의전화는‘깊게! 다르게! 집중적으로!’활동을 해보고자 합니다. 다시 말해,‘끝장을 보자, 깊게 해보자’ 는 것입 니다. 그리고 사업선정이나 활동방식도 여성의전화만이 할 수 있 는 사업으로, 이전과는 다른 방식으로 해보자는 것입니다. 그래서 5대 사업을 선정해보았습니다. 우리단체는 회원사업, 상담사업, 조직사업 등 일상적인 사업이 많고 과제별로 수행해야 할 사업이 많은 편입니다만, 이 5대 사업만은 사무처, 회원, 25개 지부가 좀 더 집중하여 유기적으로 관계 맺으면서 진행해보고자 합니다. 회원사업과 조직강화사업을 중심에 두는 한편, 아내폭력문제에 집중하고, 새로운 영역으로 이야기되는 데이트폭력 문제를 좀 더 대중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여성인권영화제는 문화로 사람들과 여성인권을 소통할 수 있는 통로가 될 것이며, 미래세대와 만나는 사업들도 다채롭게 진행될 것입니다.
36 37
1 . 정의로운 재판 가정폭력 가해자에게는 미약한 처벌, 아내폭력 피해자의 정당방위 사건에는 가혹한 처벌을 일삼는 사법현실. 여성의전화가 만들어 내 는 정의로운 재판의 판례를 통해 우리는 우리사회의 정의(justice) 의 역사를 다시 만들어 갈 것입니다. 또한 이 과정에서 아내폭력 사 건을 다루는 법조인 매뉴얼을 제작하여 법조인의 지침이 되게 하 려고 합니다. 여성인권문제 중 아내폭력에 초점을 맞추는 활동입 니다. 2 . 데이트 UP데이트 스마트폰의 어플리케이션 제작과 다운로드 캠페인을 통해 새로운 의제를 색다른 방식으로 진행하려고 합니다. 20대 여성과 남성들 은 본회가 제작한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건강한 연애 및 연애관계와 데이트폭력 예방 및 대처법을 안내받고 이 과정을 통해 폭력에 대 한 감수성을 키우고 성평등한 관계에 대한‘이야기’ 들을 여기저기 에서 펼쳐낼 것입니다. 3 . 제5회 여성인권영화제 ‘10번의 교육과 캠페인보다 영화 한 편 보는 것이 모든 것을 알려 준다.’4회 여성인권영화제 관람객의 후기입니다. 영화는 여성인권 을 많은 사람들과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게 해주는 새로운 언어 입니다. 적절한 영화선정, 피움톡톡 등 관객이 함께 하는 다양한 부 대행사의 마련, 피움족(자원활동가)들의 눈부신 활약은 여성폭력과 보통사람들의‘삶’ 을 좁혀 낼 것입니다.
2011년 한국여성의전화 5대 사업
바로 당신이 만들어갑니다
4 . 차 세 대 인 권 감 수 성 높이기 날로 연령대가 높아만 가는 회원과 활동가 비율... 다양한 문화가 공존해 야 하는 우리단체에서 소위 중년문화의 감수성 ‘만’ 이 있으면 곤란하겠죠. 다양한 세대의 다양한 이야기로 만들어가는 단체. 기존세대의 지혜로운 경 험과 미래세대의 열정과 활기, 도전이 어우러지는 단체. 다양한 세대가 편 하게 활동할 수 있는 단체 - 여성의전화의 모습입니다. 1318 하루 인권캠 프, 수능 끝 캠프, 인권강좌 등 차세대 인권감수성 향상을 위한 활동이 진 행됩니다.
5. 전국 회원확대 캠페인 여성인권운동단체보다 정부의 사회복지 전달체계로만 자리매김하려는 정 부의 태도, 시민사회단체활동을 위축시키는 각종 법적 규제, 여성폭력의제 에 대해 무관심한 사람들의 태도와 사회적 분위기를 변화시키기 위한 해답 은 회원입니다. 한국여성의전화 전국 지부의 회원들을 통해 만들어지고 소 통되는 여성인권운동단체로서의 정체성과 여성주의 가치는 세상을 변화시 킬 것입니다. 여성의전화의 회원활동은 나를‘나’ 답게 하는 가치 있고 행 복한 활동입니다. 보다 많은 사람들이 여성의전화 활동에 함께 할 수 있도 록 전국적으로 알리고, 외치고, 손잡고 함께 할 것입니다.
2011년 한국여성의전화 5대 사업. 바로 당신이 만들어갑니다. 여성인권이 피어나는 세상의 시작은 바로 당신이기 때문입니다.
38 39 회원 소모임 안내
한국여성의전화는 회원과 함께 합니다
더 나은 세상을 앞당기는 한국여성의전화 회원 소모임! ●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회원 소모임 금천 금나비모임
성북구 평화이루미모임
전화상담원모임
노원/도봉모임
성폭력상담사업 실천연구모임
평등문화를 가꾸는 남성모임
동그라미 모임
송파/강남/서초구모임(송강초)
폭력예방강사모임
면접상담회원모임
영등포/구로/동작구모임(영구동)
서대문/마포/은평구모임(서마은)
이혼여성당사자모임(당나귀)
● 2011년 새롭게 시작되는 회원 소모임 싱글여성모임
이대로 안주하지 않는 여성들의 모임(이안성)
여성의전화기자단
지자체 여성정책 모니터링 모임
2011 희망참여 프로젝트가 시작됩니다!
● 희망참여 프로젝트란?
참여예산학교 후속모임
● 여성의전화는 무엇을 지원하실 건가요?
회원 소모임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
(많지는 않을 게 분명합니다만) 사업비를 지원
해 올해 처음 기획되었습니다. 소모임에서 진
하고, (원래도 그랬지만) 사무실 집기를 원하시
행하고 싶은 사업의 계획서를 제출하면, 사업
는 만큼 사용하실 수 있게 됩니다.
비 지원 대상 소모임을 선정하여 지원하는 사 업입니다.
● 누가 신청할 수 있나요?
● 언제 공모하나요?
회원 소모임을 하고 계신 누구나 신청 가능합
3월 중 공모를 시작합니다.
니다. 단, 사전에 구성원들과 머리를 맞대어 사업구상을 하셔야겠지요. ※ 회원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문의는 희망참여팀으로!
전국 지부 안내
본
부
한국여성의전화 서
T 02) 3156-5400 F 02) 3156-5499
가폭 02) 2263-6464 / 성폭 02) 2263-6465
서울특별시 은평구 녹번동 1-15 (122-824)
T 02-2605-8455
가폭 02) 2605-8466
서울 강서구 화곡7동 1075-25 인폼빌딩 5층 (157-925)
울
서울강서양천 여성의전화 경
한국여성의전화는 전국 25개 지부와 함께 합니다
기
강화여성의전화
T 032) 934-1903~4
광명여성의전화
T 02) 2614-7370
가폭 02) 2060-2545
경기도 광명시 철산2동 160번지 202호 (423-831)
김포여성의전화
T 031) 989-0136
가폭 031) 986-0136
경기도 김포시 북변동 377-7 김포종합복지회관 2층 (415-030)
부천여성의전화
T 032) 328-9713
성폭 032) 328-9711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중1동 1144-4번지 현해탑프라자 302호(420-852)
성남여성의전화
T 031) 751-2050
가폭 031) 751-6677 / 성폭 031) 751-1120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태평2동 7288-25 동호빌딩 6층 (461-825)
수원여성의전화
T 031) 232-7780
가폭 031) 232-6888 / 성폭 031) 224-6888 성매매 031) 222-0122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중동 4번지 우림빌딩 7층 (442-120)
시흥여성의전화
T 031) 496-9390~1
여성상담 031) 496-9393 / 가폭 031) 496-9494
경기도 시흥시 정왕본동 1213-18호 송호빌딩 3층 (429-451)
안양여성의전화
T 031) 442-5385
성폭 031) 442-4394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비산2동 559번지 정화빌딩 6층 (431-052)
인천여성의전화
T 032) 527-0090
가폭 032) 529-2545 / 성매매 : 032) 501-8297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 399-4 형우빌딩 2층 (403-010)
군산여성의전화
T 063) 445-2286
가폭 063) 445-2285
전북 군산시 월명동 18-14 구월명동사무소 2층 (573-060)
익산여성의전화
T 063) 857-8163
가폭 063) 858-9191
전북 익산시 창인동1가 17-1 조헌일내과 4층 (570-020)
전주여성의전화
T 063) 287-7324
성폭 063) 283-9855, 063) 282-1366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동 58-9 2층 (560-040)
광주여성의전화
T 062) 363-7739
여성상담 062) 363-0442 가폭 062) 363-0443 / 성폭 062) 363-0487 성매매 062) 384-8297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동 134-8번지 1층 (502-834)
목포여성의전화
T 061) 283-4551
영광여성의전화
T 061) 353-4994
가폭 061) 352-1321
전남 영광군 영광읍 백학리 53-4 (513-807)
천안여성의전화
T 041) 561-0306
성폭 041) 561-0303
충남 천안시 원성2동 543-3 신협2층 (330-072)
청주여성의전화
T 043) 252-0966~7
가폭 043) 252-0968 / 성폭 043) 252-0969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서운동 22-15번지(360-050)
T 053) 471-6484
가폭 053) 471-6482 / 성폭 053) 471-6483
대구광역시 남구 봉덕3동 650-8번지 혜림한의원 3층 (705-023)
김해여성의전화
T 055) 329-6450
성폭 055) 329-6451
경남 김해시 부원동 656-1 201호 (621-010)
울산여성의전화
T 052) 244-1555
부산여성의전화
T 051) 817-4321
가폭 051) 817-6464 / 성폭 051) 817-6474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전포2동 653-14번지 (614-042)
진해여성의전화
T 055) 546-1400
성폭 055) 546-8322, 055) 546-0036
경상남도 진해시 풍호동 762-4번지 4층 (645-320)
창원여성의전화
T 055) 266-3722
성폭 055) 267-1366
경남 창원시 신월동 68-1 726호 (641-838)
T 033) 645-1002~3
가폭 033) 643-1982, 033) 643-1985
강원도 강릉시 임당동 37-2 벽산빌딩 3층 (210-080)
전
인천광역시 강화군 신문리 287번지 (417-807)
북
전남여성의전화
충
경
청
북
대구여성의전화 경
강
전남 목포시 상동 787-2번지 (530-390)
남
울산광역시 중구 성남동 10번지 3층(681-210)
원
강릉여성의전화
2011 회원확대 캠페인 전화 02-3156-5400팩스 02-3156-5499문자메세지070-4115-2161이메일 hotline@hotline.or.kr홈페이지http://hotline.or.kr 가정폭력상담02-2263-6464성폭력상담02-2263-6465E-mail상담counsel@hotline.or.kr 예금주 후원을 기다립니다!하나은행 128-910002-01505
: 한국여성의전화
발행일 2011년 1월 17일 통권7호 발행인 정춘숙, 강은숙, 이덕자 ◎ 기획위원김은경, 다향(김지은), 이경희, 정유리, 홍경의 편집 (사)한국여성의전화 온라인/홍보팀 ◎ 발행처 (사)한국여성의전화 ◎ 주소 서울시 은평구 녹번동 1-15번지 1층 전화 02-3156-5400◎ 팩스 02-3156-5499◎ 이메일 hotline@hotline.or.kr ◎ 홈페이지www.hotline.or.kr (사)한국여성의전화 는 폭력없는 세상, 성평등한 사회를 위해 1983년 첫발을 내딛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