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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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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한인회 정기이사회, 신임이사 영입 동포사회 통합 위해 더욱 힘쓸 것 회장 임기기간 또는 차기 회장 선출 시기에 대한 정관개정 발의 지난 26일 휴스턴 한인회(회장 김기훈)가 2017년 첫 정기이사회를 열었다. 최영기 한 인회 부이사장은 “이사회 정관에 의해 이사 장의 부재 시 부이사장이 정기이사회를 진 행한다.”고 안내 하며 이날 정기 이사회 진 행을 맡았다. 김기훈 한인회장은 인사말에 서 한인회는 한인들을 대표하며 군림하는 단체가 아닌 도움을 주는 단체인 만큼 이사 진들이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부탁 한다고 전 했다. 이와 함께 이날 정기 이사회에는 2017 년 한인회에서 준비해야 할 행사, 정관개정 건, 농악단 독립, 한인회 명의 도용 방지에 대한 안건이 주로 논의 되었고 신임이사들 이 소개 되었다. 30대 한인회 2기 신임이사 로는 김구자, 이연화, 유명순, 채정아, 김도 윤(한미은행 지점장)씨가 함께 한다.
2017년 한인회 행사참여 및 예정활동 지난 1월 28일 휴스턴 한인동포들이 함께 한 설날 큰 잔치를 주최한 한인회는 이달 1 일에는 광복회와 휴스턴총영사관이 주관하 는 가운데 삼일절기념행사를 주최했다. 이 날 이사회에서는 예측 되는 향후 활동에 대 해 의견을 나누며 미리 준비 하자고 했다. 휴스턴한인회는 가깝게 준비된 일정으로 4월2일 휴스턴순복음교회 실버대학 후원 골프대회 후원, 4월 8일 휴스턴 체육회 후원 의 밤 지원, 5월6일 노인회 후원행사, 5월18 일 518행사, 6월17일 풀뿌리 지역 준비모임, 6월17일 6.25참전용사보훈행사 민주평통과 함께 주최, 7월24일~26일 워싱턴DC풀뿌리 운동 등의 활동을 할 것이라고 알리며 지난 해 늦어진 경찰 후원 행사는 9월경 예정 되 었다고 전했다.
한인회장 임기 단축 vs 신임회장 선출 시기 변경 최영기 부이사장은 전년도 11월에 선출 된 한인회장이 3월1일에 취임을 하다 보니 당선자 신분의 차기 한인 회장의 활동 범 위가 연말부터 연초까지 이어지면서 문제 가 발생하게 되었다고 말하며 “정관 5-33 한인회장의 임기가 현재 2018년 2월 말까 지 되어 있는 것을 개정하는 안건을 낸다.” 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기훈 회장은 “지금 의 구조(신임회장이 11월에 선출 되고 3월 에 취임 하는)에서는 차기 한인회장이 당선 된 후 취임 전 3개월 동안 애매한 입장에서 활동을 하게 된다. 29대 한인회에서는 인수 기간을 3개월로 넉넉하게 주며 (위 내용으 로 개정)한 것 같은데 현실적으로 문제가 있 다. 한인회장의 임기를 연말로 끝내거나 차 기 회장의 선출 시기를 조정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인회 이사들은 최영기 부이 사장이 안건으로 상정한 정관에 나와 있는 한인회장의 임기개정을 찬반하는 투표는 문제가 있다고 말해 관련 사안에 대한 찬반 투표는 이루어지지 않았고, 한인회장과 당 선자의 이취임 시기에 대해서는 정관 개정 이 필요하다며 13명의 이사가 찬성해 정관 을 개정하기로 했다. 개정될 정관 내용은 아 직 협의 되지 않았고 정관개정 내용은 이사 회가 열리기 한달 전 공고를 통해 알리기로 했다. 이사회에 참석한 한 사람은 “한인회장 임 기의 단축으로 정관 개정을 몰아가는 분위 기였다. 현 회장이 차기 회장에 대한 배려를 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보여 지는데, 현 회장 의 임기를 단축하는 형태로 갈 이유는 없지 않느냐?”라고 말했다.
한인회 명의 도용 방지 및 최소의 예의 부탁 이사회에서는 “휴스턴 한인단체나 기업 의 행사에 한인회 명의가 도용되는 경우가 있다. 한인행사에 한인회가 도움을 주고 함 께 하는 것은 지당한 일이지만 한인회와 아 무런 협의도 없이 명의가 도용되는 것은 문 제가 있다. 임원진들도 행사에 대한 후원 및 협조 문의가 오면 실무진과 협조 후 진행 해 주길 부탁 한다.”라고 말하며 한인단체 행사 에 하루 이틀전 한인회에 협조를 구하는 일 은 없길 바란다고 전하며 한인단체와 기업 들에게 최소한 2주전에 한인회에 연락해 정 식으로 요청하고 함께 행사를 진행 할 수 있 도록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농악대의 독립 최영기 부이사장은 이사회 진행에서 “수 해 동안 한인회 소속으로 활동해온 농악대 가 작년에 비영리 단체로 발족하고 한인회 소속 단체에 대한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한 인회가 요구하는 자료를 명확하게 제출하 지 않는 것은 한인회로부터 독립하고자 하 는 것으로 보여 진다. 지난달 3명의 이사님 들이 전통무용예술단으로 한인회와 함께 하기로 한 만큼 농악단 부분도 매듭을 짓는 것이 필요하다. 잠정적으로 농악단이 비영 리단체로 발족한 지난해 5월을 (한인회로부 터 농악단이) 독립하는 것으로 봐야하지 않 나 싶다. 매듭을 짓고 가야 한다.”라고 말했 다. 이에 대해 농악단 단장의 임명권자인 전 통문화보존위원회 이상진 위원장(한인회 수석부회장)은 “내가 맡고 있는 문화보존위 원장은 한인회에서 추천해 역임하게 되었 다. 나는 농악단이 한인회에서 독립하고 싶
은 생각이 없다.”라고 말했다. 한편, 농악대 임원으로 활동했던 박종진 단장은 지난 1월 사퇴를 했고, 2월 중순 사 직서를 제출했던 김인수 총무와 김미선 기 획실장은 이상진 위원장과의 미팅을 통해 사직서를 철회하고 다시 농악단 활동을 하 기로 했으나 이상진 위원장이 농악단 단장 으로 김미선 씨를 임명하는 건에 대해 유보 적인 입장으로 태도를 바꾸자 김인수 총무 는 지난 주 농악단의 모든 서류를 이상진 위 원장에게 전달하고 사퇴를 했다. 이로써 농 악단의 임원은 이상진 위원장을 제외하면 현재 아무도 활동을 하고 있지 않고, 농악대 단원들조차도 농악대의 향방에 대해 가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이사회에서 김기훈 한인회장은 “한 인회는 모두를 아우르는 곳이다. 한인회의 궁극적인 목적은 한인동포사회를 통합하는 것이다. 농악단의 독립문제는 농악단에 맡 겨야 한다. 강제성을 띄면 안 된다. 농악단 뿐 아니라 어느 한인 단체도 한인회는 단합 하고 통합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함께하면 미래가’라는 슬로건으로 출범 한 30대 한인회가 임기2년을 맞이하며 출 범 시 내세웠던 슬로건처럼 김기훈 한인회 장은 동포사회의 화합과 단합을 위해 노력 하고 있다. 이번 농악단 사태와 신임 이사진 들의 영입에 일부에서는 정치공학적 해석 을 펼치며 온갖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하지 만 김기훈 한인회장이 이번 이사회에서 재 차 밝힌 바와 같이 휴스턴 동포사회의 단합 과 통합을 위해 힘쓸 수 있도록 한인회 임원 과 이사진, 그리고 휴스턴 한인 동포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할 때이다.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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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행사
Town Calendar 더불어 하나가 되는 곳~
2017 새봄맞이 고베펄 한국세공 진주보석 초대전
30
일시: 3월 30일(목)~3월 31(금) 장소: 서울가든 고베펄 특설매장 9446 Long Point Rd. Houston, TX 77055 문의: 323-999-1558
영화 '프리즌' 개봉
31
일시: 3월 31일(금) 오전 8시~오후4시 장소: AMC Studio 30 문의: 713-977-4431
향군, 5차 총회 <2017>소집공고
7
일시: 4월 7일 (금) 오후 5시 장소: VFW회관 <1560 Long Point> 참여: 전회원, 초대외빈 준비: 향군모, 년회비 저녁: Steak($12/1인, $18/부부)
KSEA South Texas 수학과학경시대회
8
일시: 2016년 4월 8일(토) 13:00 (CST) 장소: 휴스턴 한인 천주교회 문의: 최석주 경시대회 위원장, sukjoo.choi@gmail.com, 832-696-9004
체육회 후원의 밤
8
일시: 4월 8일 오후 6시 장소: 한인회관
KOEA Career Development Seminar
13 정태석씨의 '유언장과 유산상속'에 관한 해설
3
MAR
4
APR
31
일시: 3월 31일 (금) 오전 10시 30분 장소: 휴스턴노인회관
4 APR
비전스쿨
1
일시 : 4월 1일부터 5월 21일까지 매주 토요일 일요일 오후 5시 장소 : 동산교회 문의 : 황명순 팀장(832-814-1063)
4월 13일 Rice University 4월 21일 UT Austin 문의 : GeneralDirector.KOEA@gmail.com
제일은행 블라락 지점 10주년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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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4월 14일 오전 11시 ~ 오후2시 장소 : 제일은행 블라락지점 문의 713-273-1832,1833,1834
방어운전 교육, 마약 음주운전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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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어운전교육, 마약음주운전 위반자 교육 DADAP.DWI (운전하다가 티켓받 으신분 처리교육, 티켓받지 않으신 분 도 교육받으면 보험료 3년 15%할인) 일시: 3월 29일 장소: 조성호학원 문의: 713-365-0555
**타운행사 게시판 무료이용 안내** 실버대학후원 친선골프대회
2
일시 : 4월 2일 일요일 오후2시 장소 : 파인 크레스트 골프장 문의 : 임형주 213-761-4767, 황왕영 832-529-7113
휴스턴 한인 커뮤니티 단체나 교회, 각종 동아리 모임의 주요행사 일정들을 코리아월드 타운행사 안내 게시판에 무료로 게재해 드립니다. 많은 이 용 바랍니다. 신청방법: 편집국 이메일 접수 mykoreaworld@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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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일 메이저리그 개막 역대 최다 코리안리거, 휴스턴 홈경기 출격 한다! 질문에 "현재 우리가 가지고 있는 정보 를 고려했을 때, 미국 정부는 강정호가 피츠버그에서 계속 경력을 이어갈 수 있게끔 미국 취업비자 발급을 결정할 것으로 믿고 있다" 말했다.
야구의 시즌이 돌아왔다. 4월 2일 뉴욕양키즈와 템파베이와의 첫 경 기가 시작되며 메이저리그가 개막 하고, 휴스턴은 하루 늦은 3일 시애 틀과 홈 개막전을 펼친다. 작년에 이 어 올해도 코리안 메이저리그들의 활약이 기대 되는 가운데 휴스턴 야 구팬들은 코리안 메이저리거들이 휴스턴만 오면 대활약을 했던 작년 의 모습을 다시 한번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미네소타의 박병호, 시애틀 이대호, LA에인절스 최지만은 모두 휴스턴 원정경기에서 홈런을 쏘아 올렸고, 김현수는 휴스턴3연전에서 7타수 5안타로 대활약을 하기도 했 다. 코리안 메이저리거의 로스터 합류는 2005년 박찬호, 김병헌, 서재응, 김선 우, 백차승, 최희섭, 추신수, 구대성이 포함 되었던 역대 최다인 8명 이후 작 년 추신수, 최지만, 오승환, 이대호, 박 병호, 김현수 6명이 최다였다. 올해는 이대호 대신 황재균이 포함되고 류현 진이 2년만에 선발진에 합류하는 희소 식이 전해지는가 하면, 음주운전으로 입국비자 발급이 거부 된 강정호와 뉴 욕양키즈 트리플A에서 시작하게 되는 최지만의 로스터 합류는 아직까지 밝 지만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MLB 닷컴에서는 올해 활약할 코리안 메이 저리거로 역대 최다 타이인 8명 류현 진, 오승환, 김현수, 박병호, 추신수, 황 재균, 최지만, 강정호를 꼽고 있다. 류현진 LA다저스 류현진은 지난 2년간 부상 으로 단 한경기 밖에 출전하지 못했지 만 올 시즌 드디어 선발에 합류하게 되 며 3~5선발로 활약할 것으로 예측된 다. 류현진은 시범경기에서 4경기에서 2,3,4,5 이닝으로 투구수를 끌어 올리며
최지만 LA에인절스에서 뉴욕양키즈로 둥지 를 옮긴 최지만은 트리플A에서 시즌을 시작할 것으로 보이며 시범경기에서도 20경기에 출전해 0.200 타율로 썩 좋지 않았다. 더구나 최지만의 포지션인 1루 수와 지명타자는 양키즈에 강타자가 즐 비하다.
평균자책점 2.52를 기록했다. 오승환 세인트루이스카디널스 오승환은 USA투데이 선정 구원 순위 5위로 선 정 되는가 하면, 지난해 불펜에서 활약 하다 마무리로 전환하면서 올 시즌 세 인트루이스의 소방수로 활약하며 세이 브왕 자리까지 넘볼 것으로 예상 된다. 추신수 팀내 3번째 연봉(2,000만불)을 받고 있는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는 시범 경기의 부진한 성적(0.172)을 보였지 만 올 시즌 남다른 각오를 보이고 있 다. 추신수는 2번 지명타자로 출전 할 것으로 예상 된다. 김현수 지난 해 가장 극적인 스토리를 전했 던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는 로 스터 진입은 확정 되었지만 시범경기 에서 부진한 성적을 보여 1, 2번 타석 또는 하위타선 외야수로 활약할 것으
로 예상된다. 지난해 시범경기의 부진 으로 홈팀 관중의 야유를 받으며 메이 저리그에 입문했던 김현수는 시즌 막 판 타율을 0.305까지 끌어 올리며 볼티 모어의 핵심전력으로 자리 잡았다. 박병호 작년보다 더욱 기대 되는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미네소타 박병호는 개 막전 지명6번으로 출전할 것으로 예상 되는 가운데 고질적인 약점이었던 빠 른볼에 적응하며 시범경기에서 0.357 타율을 기록하며 4개의 홈런을 때려냈 다. 강정호 피츠버그의 3,4,5번 타순을 책임졌던 강정호는 팀내 주전 3루수로 이미 자 리를 잡았지만 한국에서의 음주운전 이 적발 되며 주한재미대사관으로부터 비자발급을 거부 당해 미국으로 입국 하지 못하고 있다. 최근 27일 피츠버그 프랭크 쿠넬리 사장은 CBS 라디오 인 터뷰에서 강정호의 복귀 시점에 대한
황재균 올해 첫 메이저리그 문을 두드린 샌 프란시스코자이언츠의 황재균은 시범 경기에서 코리안리거 중 가장 많은 5개 의 홈런을 때려내고 팀내 타점1위, 장 타율 1위를 기록하며 신인왕까지 수상 했다. 25명의 로스터 중 황재균은 팀 내 순위가 25~26위로 빠른 시일에 로스터 진입이 기대 되고 있다. 코리안리거 휴스턴 경기예상 한편, 아메리칸서부리그 소속의 휴 스턴애스트로스 홈경기에 출전하는 코 리안리거의 경기 일정은 5월1일,2일,3 일 텍사스 추신수, 26일,27일,28일 볼티 모어 김현수, 6월30일, 7월1일, 2일 양 키스 최지만, 14일, 15일, 16일 미네소 타 박병호, 8월 29일, 30일, 31일 텍사 스 추신수가 휴스턴을 찾을 것으로 예 상 된다. 이 외에도 8월 22일부터 24일 까지 내셔널리그 교류전이 휴스턴에서 열린다. 지난해 내셔널리그의 오승환이 휴스턴을 찾았던 것처럼 이 때에도 내 셔널리그에서 활약하는 또 다른 코리안 리거를 휴스턴에서 만날 수 있다.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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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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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11 |
KOEA,
Texas A&M University 한인학생들 찾아 KSAF, ASEA, KWiSE 함께 봉사해
지난 3월 24일 휴스턴한인오일가스 엔지니어협회(KOEA / 회장 류상수)는 University of Houston에 방문 해 40 여명의 한인 학생들에게 각 분야의 전 문가를 초청해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 는 시간을 마련했다. 올해 한인학생들 과의 교류는 지난 2월 15일 University of Houston에 이어 두 번째 방문이다. 특히, 이번 방문에는 한미장학재단 (KSAF / 회장 이정중), 한인과학기술 자협회 텍사스지회(KSEA / 회장 한상
준), 한인여성과학자 및 엔지니어링협 회(KWiSE) 임원들도 자리에 함께 해 한인학생들을 위한 봉사에 함께 했다 고 전해진다. 지난 16일에는 KOEA/ KSEA Joint Seminar를 개최 하면서 KSAF가 함께 했는데 이번에는 KWiSE 까지 합세해 한인학생들을 위한 행사 를 함께 도왔다. 이날 모임의 1부 행사에는 KOEA 임 원이자 TAMU 졸업생인 김진수씨가 대인관계기술과 학계와 산업체 연봉
에 관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고, 2 부 행사에는 김나윤 교수(UT Health), 정소찬 박사(Fugro), 이원호 검사관 (DNV GL), 정두현(Chevron), 김진수 (Schlumberger)씨가 패널 자리해 학생 들의 궁금한 점을 함께 나누고 토론하 는 유익한 시간을 함께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관계자는 공식 행사가 끝난 후에도 많은 봉사자와 학생들이 늦은 시간까지 자리에 남아 개별 상담 을 진행하는가 하면, 진학과 진로상담 등을 하며 활발한 네트워크 시간을 가 졌다고 전하며 KOEA에서는 앞으로도
한인 학생들의 후배양성을 위해 지속 적으로 학교 방문 행사를 열고 Young Professional Forum도 개최 할 것이라 고 알렸다. 한편 KOEA에서는 4월 6일 Rice University와 21일 UT Austin에서 한 인학생들과 함께 Career Development Seminar를 개최 할 예정이다. <동자강 기자> ※ KOEA 문의 : GeneralDirector.KOEA@gmail.com
아직 세금환급 못받았다면? IRS 홈페이지서 확인가능 아직도 세금 환급금을 수령 못했다면 연방국세청(IRS) 홈페이지에서 진행상 황을 확인할 수 있다. 연방국세청(IRS)은 납세자들이 세금 보고서류를 접수한 후 보통 3주 이내에 세금환급금을 받을 수 있다며 IRS 공 식 웹사이트나 모바일 앱을 이용해 진 행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고 최근 밝혔 다. 납세자들은 IRS 웹사이트(www.irs.
gov)의 우측 중단에 위치한 ‘Where’s My Refund’ 메뉴를 통해 진행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소셜시큐리티번호와 정확한 환급액 수를 입력하면 현재 환급 진행 상황을 알려준다. IRS 홈페이지는 한국어가 제공된다. 또한 모바일 앱 ‘IRS2GO’을 통해서 도 확인이 가능하며 안드로이드폰이나 아이폰 모두 지원한다. 업데이트는 24 시간마다 주로 야간에 이뤄진다.
한편, IRS측은 “올해는 70%의 납세 자들이 세금환급을 받을 것으로 예상 된다”며 “온라인으로 세금보고 서류를
접수하고 환급금을 은행계좌로 입금하 는 방식이 가장 진행속도가 빠르다”고 덧붙였다.<K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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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드랜드 TWC 태권도, 명성 높은 지도자 세계 각국 국가대표 배출하며 주목 달을 수상한 김유석 사범과의 강도 높은 지도하에 올 7월에 있을 내셔널 선발전 준 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월드클래스, 시범단과 리더쉽 인성프로그 램을 운영하며 태권도를 지도하고 있다. <동자강 기자>
TWC는 전문 기술 태권도와 올림픽 겨 루기 클래스, 품세 클래스를 함께 운영하 며 전통태권도교육하고 있으며 유아, 어 린이를 비롯해 성인남녀, 가족클래스와
※ TWC Sam Moon Center : 17937 I-45 South Suite 105 Shenandoah, TX 77385, 936-273-0201
<속보>
박근혜 前대통령 구속,헌정 사상 세번째 우드랜드 TWC 태권도(김준규 관장, 방 여인 관장, 성호준 관장, 미셀 김)가 전 세 계 태권도인 뿐만 아니라 휴스턴 한인사 회에 주목 받고 있다. 이미 지난 17일에 포스워스 컨펜션센터에서 개회된 2017년 텍사스 주 챔피언쉽에서 5명의 금메달과 2명이 은메달을 수상하며 대 활약을 했다. 뿐만 아니라 올 6월 한국 무주에서 열리는 세계태권도 선수권 대회에는 푸에로토리 코 국가대표 빅토리아와 미국국가대표 데 니어 조나단을 배출하며 TWC의 명성을 높이고 있다. TWC의 세 명의 관장은 이미 지도자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특히, 김준규 관장은 타이거즈 국가대표시범 단원으로 활동하 다 2001년부터 현재까지 사우스캐롤라이 나 월드클래스 도장에서 태권도 선수를 양성했다. 방영인 관장은 멕시코 태권도 국가대표 팀 감독으로 활약하며 올림픽을 통해 한 국 언론과 미국 언론을 통해 이미 잘 알려 져 있는 인물이다. 방영인 관장은 멕시코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20여년간 활동하며 다수의 지도자상을 수상하기도 하였으며, 지도자로 활약하며 올림픽에서 금메달2
개, 은메달2개, 동메달3개에 입상하는 선 수를 배출하기도 하였으며 팬암게임에서 는 최우수 지도상을 수상하며 2014년에 는 세계태권도연맹주관 올해의 코치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휴스턴 한인동포로 잘 알려진 성호준 관장은 현재 USAT National 2016.2017 국가대표 코치를 역임하고 있으며, 1992 과 1993년에 텍사스주 핀급 금메달 리스 트, 1994~1997년 플라이급 챔피언으로 활약한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 이와 함께 세계태권도연맹 품세 국제심판과 USA 태 권도 공인심판으로 활약하고 있는 미쉘 김도 TWC에서 디렉터로 활약하고 있다. 미국 뿐 아니라 푸에로토리코의 국가대 표를 배출한 TWC에는 한인으로는 15세 품세 전문 강바람 선수가 함께 주목 받고 있는데 강선수는 11세 때부터 STATE OF TEXAS 개인전 금메달을 거머쥐며 올해 에는 벌써 달라스 국제 오픈 태권도대회 중,고등부 개인전 은메달과 텍사스 스테 이트 남자 단체전 은메달을 수상하기도 했다. 방영인 관장은 강바람 선수는 TWC 에서 기대되는 선수라고 소개 하며 김준 규 관장과 세계품세선수권대회에서 금메
한국언론은 한국시간 새벽 3 시5분(휴스턴 시간 30일 오후 1 시5분) 생중계 속보 및 긴급 뉴 스로 박근혜 前대통령 구속되었 다고 전했다. <KW>
재외투표
25만명 넘어야 위력 발휘 대통령선거 등록 마감 1주일 앞두고 전세계 14만명 신청 지난 23일 기준 총 14만 1589명의 재외국민들이 유권자 등록을 마친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중 재외선거 인은 1만1717명, 국외부재자는 12만 9872명으로 전체 유권자 198만여명 대비 7.16%의 등록률을 보이고 있 다.
의 등록률로 가장 높은 순위를 보이 고 있으며 미주에서 재외국민 수가 가장 많은 곳을 관할하고 있는 로스 앤젤레스 총영사관(14만1606명)이 3.77%(5333명), 뉴욕총영사관(11만 5359명)은 5.35%(6174명)의 등록률 을 보였다.
미주지역 전체 재외유권자의 약 83%를 차지하고 있는 미국(65 만9291명)의 재외선거 등록률은 4.58%(3만187명)을 기록하고 있다.
정광일 더불어 민주당 세계 한인 민주회의 사무총장은 "지난 대선이 나 총선보다 재외국민 유권자 등록 이 더 높아야 한다. 최소한 25만명 이상은 돼야 재외국민들의 투표파워 를 발휘할 수 있다"고 말했다. <KW>
캐나다 대사관이 47.46%(374명)
타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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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31, 2017
임병주 회장의 벤스뷰티서플라이
2017 Ben’s Spring Seminar 열어
미국의 4대 미용재료 도매업체로 불 리는 휴스턴 벤스뷰티서플라이(BEN's BEAUTY SUPPLY, 회장 임병주, 대표 데이빗윤)가 지난 26일 일요일 저녁 7 시부터 서울가든에서 2017 Ben’s 세미 나를 개최 했다. 벤스뷰티 최은석 과장의 사회로 시 작 된 이날 세미나에는 Cantu, Fair
& White, Strength of Nature, Hask, Dial(Smooth N Shine), Black Earth 6곳 업체가 프레젠테이션에 참가 해 자사제품을 소개 하며 소매업자 들에게 샘플과 free Item을 제공했 고, Hollywood, Ampro, House of Cheatham 업체도 리테일 업체에 제품 주문화 함께 free Item을 공급 할 것이
라고 전했다. 벤스뷰티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에 참 석한 소매업체는 120여곳, 150여명이 참석했다고 전하며, 소매업자들이 공 급제품을 미리 만나 보며 제품정보에 대한 상세 내용을 미리 알 수 있는 정 보 공유의 장이 되었던 것과 동시에 뷰 티서플라이 시장의 비즈니스 발전을 위한 만남의 장이 되었던 유익한 시간 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벤스뷰티 서플라이에서 준비한 메인 이벤트의 경품 추첨에는 Family Fashion, Star Beauty이 당첨되는 행운을 안았다. <동자강 기자>
임병주 회장
하나님의 꿈, 하나님의 마음
비전스쿨 오픈강의 4월1일부터 5월 21일까지 동산교회에서 인터콥 비전스쿨이 4월 1일 토요 일부터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5 시에 8주 동안동산감리교회에서 열 린다. 인터콥 비전스쿨은 선교관심자와 선교헌신자를 대상으로 진행 되는 선교훈련 프로그램이며 현재 미주 40여개의 지부에서 한국어, 영어, 청 소년, 어린이 등으로 구분해 비전스 쿨이 진행되고 있다. 동산감리교회에서 이라합 선교사 의 강의로 열리는 첫 번째 강의는
선교훈련 과정으로 미전도 종족 선 교 관심자와 그 외 모든 사람들을 초대하는 오픈 강의로 열린다. 이후 비전스쿨은 1주차에 선교현황과 선 교과자 및 미전도 종족과 전문인 선 교, 2주차 한국 교회사와 입학식, 3 주차 중보기도와 영적전쟁, 4주차 한국학, 5주차 비전캠프 및 이슬람 의 이해와 역사, 6주차 사역과 은사, 7주차 미션 스피릿과 세계선교 운 동, 8주차 졸업식 교육과정으로 진 행 된다. 비전스쿨 황명순 팀장은 “미전도
종족의 선교 중요성과 필요성을 깨 닫고, 막연하게 선교에 대한 궁금증 이 있던 사람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알고 배워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 겠다. 4월 1일 열리는 첫 번째 오픈 강좌 수업에 많은 분들이 참석해 유 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
다. <동자강 기자> ※ 비전스쿨 : 4월1일부터 매주 토 요일, 일요일 오후 5시 동산감리교 회, 문의 : 황명순 팀장(832-8141063)
MAR 31, 2017
타운뉴스
코 리 아 월 드 | 19 |
재미 대한체육회
정기 대의원 총회 어스틴 축구팀 휴스턴체육회 소속으로 출전해야
재미대한체육회(회장 안경호)는 6월 개최될 달라스 미주체전을 앞두고 개 최도시 달라스에 위치한 더블트리 호 텔에서 지25일 정기 대의원 총회를 개 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6월15일부터 18일까지 달라스에서 개최되는 미주체 전의 성공적인 대회를 위한 준비상황 을 점검 했다. 또한 전체 44명의 대의 원 중 휴스턴을 비롯해 LA와 뉴욕, 애 틀란타 등 미주 전지역의 체육회 대표 임원들 33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개최 되었다. 안경호 회장은 인사말에서 “(미주체 전은)조직위원회의 대회 준비 상황이 중요하다. 참가하는 각 지역의 선수단 의 규모와 인원 역시 성공적인 대회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인 만큼 각 종목 마다 보다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기 울여 달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휴스턴 체육회 김준홍 홍보이 사는 휴스턴 체육회 최병돈 회장이 이 날 정기 대의원 총회에서 어스틴 축구 팀이 재미축구협회를 통해 어스틴 대 표팀으로 미주체전에 출전하고자 했 던 건에 대해 “어스틴 축구팀이 휴스턴 체육회 소속으로 미주체전에 출전하지 않을 경우에는 휴스턴 체육회는 미주
체전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강하게 어 필하자 재미대한체육회 안경호 회장은 어떻게 (지역 체육회 소속이 없이 미주 체전에 출전하는) 그런 일이 있을 수 있냐고 반문했다고 전했다.
한편 휴스턴 체육회는 2017년 달라 스 미주체전 출전을 위해 오는 4월 8일 저녁 7시에 한인회관에서 후원의 밤 행 사를 개최한다. 휴스턴 체육회 후원의 밤은 민학기 준비위원장과 유유리 준 비위원장이 맡고, 후원위원으로는 오영 국, 송철, 최종우, 김훈택, 최병돈 위원 이 활동하며 후원기관 및 단체로는 휴 스턴한인회, 휴스턴 총영사관, 휴스턴 노인회, 민주평통휴스턴협의회, 휴스턴 경제인협회, 휴스턴해병전우회, 휴스턴
베트남참전국가유공자회가 후원사로는 뱅크오브호프를 비롯해 휴스턴 한인언 론사가 함께 한다. <동자강 기자> ※ 휴스턴체육회 후원행사 공동 준비 위원장 : 민학기(832-708-0988), 유유 리(832-274-6138) ※휴스턴체육회 후원의 밤 후원행사 : 20178년 4월 8일(토) 저녁 7시, 휴스 턴 한인회관 포토뉴스
체육회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미주 체전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지역 체육 회 산하의 종목별 협회가 지역 체육회 를 통해 체전 출전 할 수 있다고 알리 며, 어스틴과 샌안토니오는 지역 체육 회가 존재 하지 않아 과거부터 계속 휴 스턴 체육회를 통해 미주체전에 출전 해 왔다고 알렸다. 오는 6월 15일부터 열리는 달라스 미주체전에 휴스턴 체육회는 250여명 의 선수단이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 로 출전할 것으로 보여지는 가운데 휴 스턴 체육회 산하의 각 종목별 협회는 선수선발을 위한 막바지 노력을 기울 이고 있다. 휴스턴 체육회는 수영 종목 을 제외하고 모든 종목에 출전할 예정 인 가운데 출전 선수 확보가 아직 되지 않은 수영종목도 선수 선발 노력을 통 해 전 종목 출전을 노리고 있다. 달라 스 미주체전에서 수영종목은 단체전과 개인전 총 164개의 금메달이 걸린 메 달밭이다.
휴스턴 체육회 오영국 명예회장 (전 휴스턴 체육회장)이 지난 28일 서울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시리 아와의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 경기를 관람하며 승리를 위한 응원을 펼쳤다. 이날 경기에서 대한민국은 경기 시작 3분만에 홍정호가 골을 넣으 며 1:0으로 승리했다.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 A조에 속한 대한민국은 29일 현재 4승1무2패로 6팀 가운데 2위 에 랭크되어 있다. 아시아 최종예 선에서는 조별 1,2위팀이 월드컵에 직행하며 조별 3위팀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통해 승리한 팀이 북중미 플레이오프 승자팀과 경기를 갖고 나머지 진출 티켓을 확보하게 된 다.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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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31, 2017
2017년 봄학기 휴스턴 한인학교
The Houston Korean School
휴스턴 한인학교 학부모님들께
Dear parents & grandparents,
안녕하세요. 어느덧 더운 기운이 물씬 느껴지는 계절입니다. 이번 학
It’s almost time to get ready for the warm breeze. We are thrilled to inform you that will be having an open house on April 8 at 9:50 am. Please save the date for this exciting opportunity to see what your kids are learning from Houston Korean School. Following the open house, we will introduce our goal and agenda for each class level. Please be prepared to ask any questions you may have. This will be a perfect opportunity for parents to share opinions and suggestions with our school. Notes for parents
기에 학사 일정에는 예정되어 있지 않았으나 저희 학교 학급 수업에 관하여 궁금해 하시는 학부모님들을 위해서 공개수업을 4월 8일 2교 시(9:50)에 하고자 합니다. 많이들 관심을 가지고 우리 아이들이 배우 는 모습을 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그날 공개수업 후에 간단한 학교 소개와 함께 설명회도 준비하 였습니다. 참석하셔서 궁금한 점도 질문하시고 학교에 요구사항도 말 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을 갖으시기를 바랍니다. 아래와 같은 당부의 말씀이 있습니다. 1. 점심 준비에 학부모님들의 봉사가 많이 필요합니다. 적어도 한 아이 에 한번씩은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점심 봉사 순서지가 교무실 안에 비치되어 있습니다. 2. 아이들을 일찍 등교시키는 학부모님들께서는 교실에 담임 선생님 이 안 계실 경우, 아이들을 교무실로 데려 오시기 바랍니다.
I thank you very much, and please let me know if you have any questions regarding the school or curriculum.
Eun Ju Park Eun Ju Park, Principal Ph. D
♥ 학사일정
The Houston Korean School
4/8
공개수업 (2교시)
4/15
부활절 휴강/ 한국어 능력고사
4/22
나의 꿈 말하기 대회
5/13
종강식
♥ Main events
♠ 학부모 회의 임원진 회장: 김현미
1. Please sign up at least once per child to kitchen volunteer for lunch. We always appreciate your help. Sign-in sheet is in the main office on the second floor. It will be fun to see your child at lunch time. 2. If you plan to drop-off your child/ren earlier than teacher’s arrival, please bring your child/ren to the main office
부회장: 심재경
총무: 김진아
4/8
Open house (9:50 – 10:35)
4/15
Easter Break & Korean Ability Test
5/6
Celebrate Mother’s Day
5/13
Last day of Spring semester
♠ PTA: President Hyun Mi Kim, Vice President Jae Kyung Shim,
한글학교 교장 박은주 올림
Secretary Jinn Ah Kim
도네이션 받습니다! 앞으로 누구나 회관을 찾으시는 분들이 조용하고 아늑한 공관에서 커피와 도서를 즐기실수 있기엔 작은 쇼파 와, 커피테이블 외 아담한 공관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가구들이 필요합니다. 또 야외 공간도 만들고 있어서 패 티오 가구도 필요합니다.혹시 깨끗이 사용하신 물건을 도네이션 하실 분들이 계시면 저희가 픽업 할 수 있습
니다.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I-10
Bingle
Long Point
Hollister
Blalock
한인회관
타운뉴스
MAR 31, 2017
코 리 아 월 드 | 21 |
휴스턴 로데오 아트 옥션 18세 Andy Wei 작품, 23만불에 낙찰 3월 휴스턴은 로데오 축제로 그 열기가 뜨겁다. 로데오 축제 기간에 는 학생들이 본인의 미술 작품들 내 걸고 미술대회에서 기량을 뽐내고 작품을 경매에 붙이는데, 올해는 역 대 최대 금액의 낙찰가로 우승자가 가려지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크로니컬의 19일 보도에 따르면 이번 로데오 아트 옥션의 우승자는 Fort Bedn ISD 의 Andy Wei의 작 품이 작년 챔피언의 작품 보다 4개 이상의 낙찰가인 23만5천 달러에 팔 렸다고 전했다.
봄 마중 가고싶다 박영숙영
차가운 바람 사이로 따스한 봄 입김이
Andy Wei는 사람들이 내 그림을 통해 예술작품이 아닌 이야기를 전 해 들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 는 약 100여개의 학군과 40여개의 학교에서 18만7천개의 작품이 접수 되었고, 640여명의 학생들이 공로상 을 비롯해 다양한 수상을 하였다. 또 한 한인학생들의 작품도 8점 이상 옥션에 오르는 등 입상하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KW>
순간순간 앞섶을 들썩인다 얼음 밑을 빠져 나온 산골 물 중얼중얼 독백하듯 흘러 내리고 가둘 수 없고 묶어둘 수 없는 진리 앞에 밟히고 밟혔던 풀잎이 파르라니 일어선다 지우고 지웠던 꽃씨 같은 그리움 남아서 봄 안개 속에서
부시공항
촉촉이 푸른빛 젖어 오는데
세계에서 3번째로 발전도 높아
가슴속 그리움을 땅속에 묻었다가
하비공항은 4성급 공항으로 승급 지난 15일 휴스턴시청 미디어 보 도자료에 따르면, Skytrax가 항공 사 고객들을 상대로 실시간 조사에 서 인터콘티네탈 조지 부시 공항이 세계에서 세 번째로 발전도가 높고 아홉 번째로 식당 서비 서비스가 좋 은 공항으로 선정 되었고 전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전 세계 550개
공항을 대상으로 체크인, 도착시간, 환승, 쇼핑, 보안 및 출입국 시스템 등 다양한 공항 서비스에 대한 응답 결과 바탕으로 구성 되었다. 터너 시장은 인터콘티네탈 조지부 시 공항이 글로벌 게이트 역할을 하 며 발전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하 고 있다고 전했다.
나이테처럼 싸고 있는
님 오시면 안기고 싶은 향기 짙은 한 송이
이와 함께 Skytrax는 인터콘티넨 탈 조지부시 공항은 북아메이카에 서 가장 높은 등급의 레스토랑을 소 유하고 있으며 채식주의자를 위한 식사 옵션이 가장 많은 식당으로 선 정 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 2016년 에는 미국 공항 중 3곳이 4성급 공 항 승급 되었는데 하비공항이 포함 되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KW>
꽃으로 피어나고 싶어서 훈풍이 불어오는 길 위로 치마자락 펄럭이며 봄 마중 가고 싶다
parkyongsuky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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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칼럼
MAR 31, 2017
데이빗 권 제공
크레딧을 잘 관리하는 방법 청을 하게 되면 많은 크레딧 조회로 인해 오히려 크레딧이 망가지는 이유가 되 니 조심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바쁜 이민 생활을 하다보면 자신의 크레딧에 신경을 많이 쓰지 못할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크레딧에 대한 정확 한 이해와 중요성을 갖고 있으면 습관 적으로 진행할 수 있을 것입니다. 평 소에 자신의 크레딧에 무관심하다가 주택이나 자동차를 구입할 때 크레딧 이 얼마나 중요한지 뼈저리게 경험하 게 됩니다. 크레딧을 잘 관리하면 주택융자나 자 동차 융자를 받을 때 많은 비용을 절감 받는 혜택을 누릴 수 있는데, 반대로 크 레딧이 나쁘면 비싼 이자율로 융자를 얻 거나 융자 승인을 못 받아서 내집 마련이 무산되는 경험을 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크레딧을 잘 관리하는 방법에 대한 얘 기를 나눠보겠습니다. 미국에서 개인신 용은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크 레딧(Credit)은 단순한 정보가 아니라 그 사람을 평가하는 기준이 될 수 있고 직접 적인 큰 재산이 될 수 있습니다. 크레딧을 잘 관리하는 방법 중 제 일 중요한 것은 매달 페이먼을 정확 히 잘 내는 것입니다. 한번에 모든 발란 스를 다 내면 좋겠지만 최소한의 미니멈 (minimum) 페이라도 꼭 날짜를 맞춰서 하는 책임감이 있음을 보여줘야 하고, 이 자를 내는 것이 아까워서 현금을 주로 사 용하게 되면 막상 주택이나 자동차를 구 입할 때 신용 기록이 전혀 없어 융자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적지 않게 볼 수 있었습니다. 크레딧 카드는 카드 한도액의 20% 를 넘지 않게 유지해야 좋은 점수를
유지할 수 있고, 한도액을 다 써버린 상 태로 지속되게 되면 크레딧 점수에 악영 향을 미칠 수밖에 없습니다. 카드를 만들 면 그 카드를 5년 이상은 사용하고 관리 하는 것이 신뢰감과 안전성을 보여주는 소비자로 확인시켜 주며 크레딧 점수에 또한 유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Due date 을 철저하게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Due date 이 지 나게 되면 크레딧카드 회사에서 신용평 가기관에 리포트를 하게 되는데 그 나쁜 기록 하나가 미치는 영향은 상상외로 크 다 할 수 있습니다. 크레딧 점수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세 가지를 뽑는다면, 집 모기지(렌트가 아니고 구매한 경 우), 자동차 할부, 그리고 크레딧 카드라 고 할 수 있습니다. 위에서 얘기한 것 다음으로 중요한 것 이 백화점 카드와 가스 카드인데 둘 다 이자율이 높은 편이지만 크레딧 보유에 꼭 필요합니다. 지난주에도 언급했지만 크레딧은 예전이나 현재나 각자가 어떻 게 살아왔는지 직간접적으로 보여주는 그 사람의 신용입니다.
예를 들면,, 크레딧카드 어카운트만 10 개를 가지고 20년을 생활한 사람과 크레 딧카드, 백화점카드, 가스카드 를 골고루 가지고 10년을 사용한 사람과 비교를 한 다면 당연히 골고루 사용한 사람의 크레 딧을 높이 평가할 것입니다. 본인이 신용 카드를 만들어 사용하는 것을 원하지 않 더라도 집을 렌트하거나 전기, 전화 등과 같은 서비스를 신청할 때 각종 서비스 회 사에서 신청자의 크레딧 기록을 요구하 게 되고 취업 시에도 크레딧은 개인의 신 뢰성이나 정직성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자료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가끔 집으로 날라오는 “ You are PreAppoved “ 라는 내용의 크레딧카드를 신 청하라는 편지를 누구나 한번쯤은 받아 보셨을 겁니다. 신용카드를 오픈하라고 유혹하는 메일들인데, 크레딧이 좋다는 전제하에 가능한 것들입니다. 은행에 가 면 일하는 직원이 크레딧카드를 신청하 면 도와주겠다는 말을 합니다. 마찬가지 로 그 사람이 신청하는 것을 도와주겠다 는 것이지 카드를 꼭 만들어 주겠다는 말 이 아닙니다. 현재 본인의 크레딧 상황을 정확히 알고 있어야 가능한지 아닌지를 판단할 수 있듯이 섣불리 이것저것 다 신
자동차를 좋은 가격으로 사기위해 하 루에 딜러 7군데를 들러서 7번 이상 크레 딧 조회를 한 경우를 봤습니다. 그렇게 해 서 정말 파격적인(?) 가격으로 차를 구입 했다면 정말 다행이지만 싸게 구매했던 그렇지 않던 것과는 별개로 평균 2~3년 에 걸쳐 크레딧 조회를 할 것을 하루에 다 해버린 경우가 되는 것입니다. 크레딧 조 회를 자주한다는 얘기는 그만큼 빚이 늘 어난다는 이야기가 되는데 그렇게 보이 면 무엇을 신청해도 그만큼 불리하다는 얘기가 되는 것이지요. 불필요한 잦은 크레딧 조회는 크레딧 점수를 떨어뜨리는 중요한 요인인데 이 미 연방정부는 신용불량자가 무분별한 카드 발급이나 할부 구매를 하지 못하도 록 삭감제도를 사용하고 있는데, 보통 집 이나 자동차는 3점, 핸드폰의 경우는 5점 정도가 삭감되고 있습니다. 크레딧을 복잡하게 생각하기보단 정확 한 이해로 각자의 형편에 맞는 규칙을 정 해서 꾸준하게 잘 쌓아 간다면 어디가도 환영받는 좋은 크레딧이 되고, 많은 혜택 도 누리게 될 것으로 믿습니다. 다음주엔 [ 크레딧 점수를 잘 관리하는 방법 ] 에 대해 나누겠습니다. 감사합니 다.
※컬럼 제공 : World Credit Solition (713)382-7960 (데이빗 권)
MAR 31, 2017
최수철 칼럼
코 리 아 월 드 | 23 |
ㅣ최수철의 바른소리 쓴소리ㅣ
휴스턴 노인회 37년
3
(나눔의 존경은 영원하다)
최수철 전 조선일보 휴스턴 지국장 전 동아일보 휴스턴 지국장
휴스턴 전 동포들의 염원이었던 노인 회관, 한인회관 구입의 최대 현안이었 던 것은 기금 모금이었다. 나눔의 손길 은 많은 돈을 가졌다고해서 나눌 여유 가 있는 것은 아니다. 마켓 앞에서 종을 울리고 서있는 구세군의 말이다. 고급 차가 들어오면 별로 기대를 안 해요. 양 손에 쇼핑백을 잔뜩 든, 가진 자들은 자 선 냄비에 내밀 손이 없어요? 그 보다는 허름한 차를 타고 오는 사 람들, 별로 가진 것 없어 보이는 사람들 이 오히려 자선 냄비에 돈을 넣듯이 돈 좀 있다고 거드름만 피울 뿐 도움을 필 요로 하는 단체에 단 한 푼의 나눔의 정 을 나누지 않는다. 자선 기부는 “재산이 많으니까 당연 하겠지”라며 큰 의미를 부여하겠으나 하지만 가진 것이 많다고 해서 자신의 것을 나누는 것은 쉬울 수 가 없다. 한인사회에서도 고국이나, 미국에서 재앙 또는 동포사회에서 도움이 필요할 적이 있다. 이처럼 어려운 이민생활에 도 불구하고 경제적으로 발전을 거듭한 것은 다가올 번영과 풍요를 위해 현재 를 희생할 줄 아는 이민 1세들의 삶의 인내와 용기가 있었기에 가능 했다. 이민 1세들이 자신들이 번 돈을 자신 과 가족들을 위해 다 써버리는 일을 반 복한다면 다람쥐 쳇바퀴 돌 듯 하는 동
물과의 삶의 차이는 없었을 것이다. 인 간은 못살기 보다는 잘 살기를, 자기가 흘린 땀의 수확을 남에게 주기보다는 내가 갖기를 원했다면, ● 유유리 (고)유 세만 부인 ● 이규환 ● 윤창정 부부 ● 프 로 골퍼 최경주 ● 휴스턴 서울교회 같은 5만불 이상의 건립 성금으로 쾌척 할 수 없었을 것이다. 이런 “나눔의 정”의 성금을 베풀 수 있는 후원자들이 있었기에 우리 휴스턴 동포사회는 희망을 갖고 노인회관, 한 인회관을 건립 할 수 있었던 것이다. 돈 은 ‘개같이 벌어서 정승같이 쓰라’는 격 언은 돈을 어떻게 벌었던 뜻과 힘이 결 집되는 곳에 과감히 쾌척 하라는 뜻이 아니겠는가? 출신 성분이나 배경이 중시되기 보다 는 사람마다의 인생 역정과 능력을 더 많이 평가되기에 이른 것이다. 무슨 일 을 얼마만큼 할 수 있느냐에 따라 갖고, 못 가진 차이가 드러나는 것이다. 돈의 파워를 생산해 낼 줄 아는 사람, 그 사 람들만이 성공한 부자이다. 부자는 돈 만이 재산인줄 안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지식, 명예, 인격 이 재산이다. 허나 돈 좀 벌었다고 하는 졸부들과 돈 한푼 안내고 단체장 임내 하면서 거들먹거리고 다니며, 유지(?) 행세를 하는 사람을 보면 천해 보이고, 또한 그들에게서 찾아 볼 수 있는 영양 결핍증은 인격 부족 이다… 양초는 자
신의 몸을 태워 빛을 나눠주면서도 그 빛의 크기는 줄지 않듯 나눔의 베품이 더 큰 것이다.
는 쉼터가 필요하다고 생각, 고인의 뜻 을 기리고 받드는 것이 노인회관 공사 를 위해 나눔의 정을 갖는다 했다.
돈 많고 좋은 주택에 사는 대학 교수 를 존경의 지표로 삼지 않고 교수가 지 닌 학식과 덕망을 우러러 보듯 부나 재 력도 마찬가지이다. 휴스턴 한인사회에 서 가진 것이라곤 돈 밖에 없다며 종종 골프장에서 내기 시합을 하거나 식당에 서 술 한잔 걸치면 가진 것이라곤 돈 밖 에 없어 하는 졸부(猝富)들은 노인회관, 한인회관 성금 명단에서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그의 성금 내역이 없다는 것 이다. 전혀 자격이 없는 시정 잡배가 돈 좀 있다 하여 대학 총장이 됐다 했을 때 위화감을 안 느낄 사람이 누가 있겠는 가 말이다…
프로 골퍼 최경주 선수가 2007년 11 월 26일 노인회를 방문, 노인회에 5만 불을 성금 하여 한인사회에 귀감을 주 었다.
좋은 차를 타고 다닌다고 해서 욕할 사람은 없다. 비 오는 날 흙탕물을 튀기 며 달리니까 욕을 먹는 것과 같이, 인격 도 없는 자가 돈 좀 있다고 지도자 인척, 유지행세를 하기 때문에 욕을 먹는 것 이다. 우리 한인동포 사회에서는 그들에 게 조금도 경의(?)을 표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나눔을 함께 할 줄 아는 유유미 (고) 유세만 부인)씨는 노인회관 2차 건축 을 위한 기금 5만 불을 성금 했다. 고인 이 되신 아버님이 남기신 유산이라며 늘 미국에서 외로운 삶을 사신 것을 보 았으며 노인들은 친구들을 만날 수 있
●
항상 휴스턴 동포사회를 위해 아름 다운 나눔의 정을 주는 윤정영 (윤창정) 부부도 5만 불을, 두 부부는 2012년 까 지 총 6만 1천불을 성금 했다. ●
이규환 전 노인회장은 2002년 부터 2012년 까지 9년간 노인회 건립을 위 해 그 중심에서 가장 주도적인 역할을 감당했으며, 현대식 노인회관이 완성될 때까지 임기 중 6만여 불의 성금을 후 원했다. ●
휴스턴 서울교회가 노인회관 주차 장 확장 공사 총예산 15만 불 중 50%의 거액을 매칭 후원해 줌으로서 새 주차 장 시설을 완비했다. 따뜻한 온정에 한 사람, 한 사람의 역할은 참으로 크며 동 포사회가 새로워지고 그 결과는 사랑과 화합으로 노인회관이 완성 된 것이다. ●
●
마음에 빛을 담은 그들이 있었고, 현 재를 희생 할 줄 아는 그들의 나눔의 정 과, 용기가 있었기에 가능 했다. 경제적 인 도움을 준 그들의 “나눔의 존경은 영 원 할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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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31, 2017
책과 삶
MAR 31, 2017
코 리 아 월 드 | 25 |
책 읽는 사람이 행복합니다
폭군 이야기 월러 뉴웰 / 우진하 옮김 / 예문아카이브
위대한 정치가의 마음속을 경계하라 폭정에 대한 정의는 단순명료하다. 권 력을 사유화하려는 모든 시도다. 민주주 의 공화국의 헌법은 권력의 사유화를 막 기 위한 합의의 총체다. 그래서 민주주 의 국가는 늘 폭정을 경계한다. 캐나다 칼턴대 정치학과 교수인 저자 는 예전에 미국 우드로월슨센터를 비롯 해 레이건 행정부 정책자문 등으로 활동 했다. 저자는 민주주의를 “그 어떤 정치 체제보다 절대적으로 우월하며 공평한 조건이라면 한 번도 패한 일이 없다”며 무한한 신뢰를 보낸다. 민주주의 정부만 이 자유와 관용의 사상, 표현의 자유, 교 양의 추구, 문화의 발전을 담보하고 있 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런 만큼 저자는 민주주의를 무력화 하려는 시도가 바로 폭정이라고 단언한 다. 폭정에 대해 관심을 갖고 경계하지 않으면 민주주의는 폭정 아래 신음할 것 이라고 경고한다. 이를 위해 청동기시대 부터 최근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이르기 까지 폭정으로 악명을 남긴 폭군형 지도 자를 찾아 크게 3가지 유형으로 분류했 다. 먼저 ‘전형적인 폭군’이다. 로마의 네 로 황제, 스페인의 독재자 프랑코처럼 국가와 사회를 사유재산으로 여기며 자 신의 이익을 위해 권력을 이용하는 자들
이다. 평가가 갈리는 권력자는 대개 ‘개혁형 폭군’이다. 제한 없는 권력을 활용해 국 가와 국민의 수준을 높이려고 노력해 후 세에 칭송을 받는 경우가 많다. 알렉산 더 대왕, 율리우스 카이사르, 프랑스 루 이 14세 등이 여기에 속하는 유형이다. 그러나 이들도 결국 합법을 위장해 권력 을 독점하고 세상을 자기 마음대로 좌지 우지하려는 점에서 폭군이고 독재자다. 인류에 가장 해를 끼친 이들은 ‘영원 불멸형 폭군’에 속한 경우가 많다. 영원 하고 완벽한 왕국을 꿈꾸며 전체주의를 찬양하고 대량학살과 전쟁을 불사한다.
스탈린과 히틀러, 이슬람 극단주의자가 여기에 속한다. 저자는 “무늬만 민주주의인 사회에 살 면서도 그것이 폭정인 줄 모르는 사람 이 많다”면서 “적어도 최악의 민주주의 가 최선의 폭정보다 낫다는 사실을 인식 해야 더 엉망인 정권이 들어서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폭정의 대표 격인 북한이 빠져 아쉽지만 최근 한국의 정치상황에서 시사하는 바가 많다. 무엇 보다 “아무리 훌륭하고 위대한 정치가라 도 마음속에는 언제든 폭군이 될 수 있 는 어둡고 공격적인 성향이 숨어 있다는 것을 꿰뚫어 봐야 한다”는 통찰은 대선 을 앞둔 유권자가 곱씹어 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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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3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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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칼럼
MAR 31, 2017
코 리 아 월 드 | 27 |
회계 / 률 법 이민언, 추도균 합동 CPA사무소/이민언 법률사무소 제공
채무 불이행과 부도수표 채무자가 돈을 안 갚는다고, 형사소 송을 할 수 있겠느냐고 묻는 사람이 많 다. 근대 법률체계가 형성되기 전에는 형사법과 민사법이 구분되지 않아 채 무자를 잡아다 파는 등 수단방법을 가 리지 않고 채권행사를 해왔다.
offense, and this matter may be referred for criminal prosecution.” 그 다음에, 소식이 없으면, County DA Office (검찰)에 가서 그 bounce된 수 표와 Complaint Form을 제출하면, 검 찰에서 조사하고, 혐의가 있으면, 영장 을 청구하게 되고, 법원에서 발행 된 영 장은 전국 어느 경찰computer에도 확 인 되니 그 사람은 다른주에 가서 교통 위반에 걸려도 구속될 위험에 노출된 다. (DA에 가고 싶지 않으면, JP Court 에가서 Complaint Form을 제출하여도 된다.)
그러나 현 법률체계에서는 돈이 없어 돈을 못 갚는 것은 형사법상의 죄가 아 니다. 단순한 채무 불이행은 민사소송 의 문제로 법원은 얼마를 갚으라고 명 령하는 것으로 그치고 승소한 사람은 채무자의 재산에 대하여 보호되는 재 산을 제하고, 강제집행을 할 수 있는 것 으로 그친다. 채무자는 채무가 자기 재산보다 큰 경우에 파산 신청을 하여 빚에서 벗어 나 새 인생을 시작할 수도 있다. 대체 적으로 자기 집과 Retirement Fund와 각자 $30,000.00에 해당하는 재산에는 채권행사를 할 수가 없다. 그러나 처음부터, 돈을 갚을 생각이 없이 돈을 빌렸으면 이야기가 달라진 다. 이 경우는 사기죄에 해당되고 돈 을 갚으려다가 못 갚은 단순 채무 불이 행이 아니다. 사기로 진 빚은 파산으로 도 없어지지 않는다. 또한 부채를 면하 려고 타인에게 재산을 이전하는 행위 (Fraudulent Transfer)는 형사상, 민사 상 불법이다. 계약을 위반한 것이 아니고 상대 방이 나에게 잘못을 저질렀을 경우( negligence 또는 intentional torts) 미 국에서는 형사사건화하기 보다는 민사 사건으로 처리하는 경우가 많다. 예컨
대 교통사고를 낸 사람은 과실치사로 경찰의 수사를 받기보다는 피해자에게 피해를 보상하는 쪽으로 사회규범이 정립되어있다. 한국이나 미국이나 기 소독점주의라 하여, 형사소추를 검찰 이 독점하고 있어 검찰이 경미한 범죄 에 대하여 소추를 하지 않는 경우 시민 은 범죄보고를 하는 것 이외에 형사법 상 다른 방법이 없다. 따라서 피해자는 민사상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하게 되 는 것이고 궁극적으로는 돈을 얼마 내 라는 명령을 법원에서 받아내는 것으 로 그치게 된다.
Liability Act에 의하여 민사상 손해배 상책임과 징벌적인 배상책임 (punitive damage)을 물을 수도 있다. 부도수표를 낸 경우에 형사상 책임 을 묻는 편리한 방법이 있어서 빠른 해 결을 볼 수가 있다. 당사자는 형사사건 에 관련되기 보다는 지불하는 쪽을 택 하리라는 계산인 것이다. 우선 check을 받으면, 30일내에 deposit한다. Check 이 bounce되면, 등기우편으로 notice 를 보낸다. 그 notice에 그 check에 관 한 내용과, 다음과 같은 내용이 들어가 야 한다.
절도죄를 자세히 살펴보자. 한국에 서는 절도, 횡령, 배임이 별도로 규정 되어 있지만, Texas에서는 관념적으 로만 구별되지 그 모두가 절도죄에 포 함되어 있다. 부도수표를 발행한 경우 에도 Theft by Check이라하여 절도죄 에 포함되어 있다. 동시에 이 모든 절 도죄에 해당하는 행위는 민사상 Theft
“This is a demand for payment in full for a check or order not paid because of a lack of funds or insufficient funds. If you fail to make payment in full within 10days after the date of receipt of this notice, the failure to pay creates a presumption for committing an
주의할 것은, Hold Check, Postdated check, Checks for Debt Owed 등은 Theft by Check규정의 도움을 받지 못한다는 점이다. 다시 말하면 수표를 바로 deposit 하지 않고 후에 deposit하기로 했다든가 지불일자를 훗날로 썼다든가 또는 그 전 빚을 다시 수표로 써 놓은 경우 Theft by Check 규정의 범주에서 벗어나게 되는 것이 다. 현 법질서에서는 빚을 못 갚는다하여 돈을 갚으라는 명령 이상으로 처벌되지 않는다. 따라서 채권자는 변호사와 의 논하여 담보권을 갖고 있도록 하는 것 이 현명한 처사일 것이다. Shakespeare 의 베니스의 상인의 명 재판도, 지금의 법으로 보면 엉터리 재판이다. 돈을 갚 지 못하면 한 파운드의 근육을 짤라 갖 겠다는 계약은 원천적으로 무효라고 선 언하여야지 그 계약은 유효하지만, 피 를 흘리지 말고 한 파운드의 근육만 가 져가라는 재판은 현 법률질서에서 인 정될 수가 없다. 돈이 없다는 것은 죄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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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 칼럼
MAR 31, 2017
틱장애 (Tic disorder) Amy Eun Heo 실버레이크 한방클리닉 832-434-9241
우리말에 해당하는 단어가 없어 Tic(틱)이라는 영어를 사용했는데, 이것은 몸의 한 부분에만 나타나 는 것으로 자기가 하려고 하지 않 았는데도 저절로 반복해서 신체의 일부가 떨리는 것을 말한다. 목적도 없이 이상한 형태로 한 곳이 계속 움직이는 병으로서, 예 를 들면 눈을 깜박깜박하거나, 입 을 실룩거리거나, 얼굴을 계속해 서 찡그렸다 폈다 하거나, 머리를 흔들거나, 어깨를 움찍움찍하거나, 코를 실룩거리는 등 말하자면 일 종의 떠는 버릇이다. 어른에게도 간혹 이런 버릇이 보 이지만, 어린이에게는 꽤 많아서 특히 8, 9세의 어린이에게는 가장 많은 병이다. 남아에게 더 많고, 학 령기에 증가한다. 신경학적인 검사 를 받아 보아도 아무 이상이 없고, 기능적인 장애라는 진단을 받는다. 단지 이러한 Tic이 누구에게나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어느 특정한 어린이에게만 일어나는 것은 정신 적인 데서 그 이유를 찾아볼 수 있 다. Tic증의 어린이는 대개 신경과 민의 경향이 있고 성격이 침착하지 못하여 밤에 오줌을 싸는 등 여러 가지 행동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 다. 원인은 과거에 결막염을 앓았을 때 눈을 깜짝였거나 멜빵 달린 바지 를 입으면서 어깨를 자주 추켜 올렸 던 버릇이 나중까지 남아 습관적으 로 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지나치게 엄 격한 부모의 태도나 간섭이 원인이 된다. 부모와 어린이의 사이에 어떤 형태든지 긴장이 깔려 있다는 사실 이 중요한 원인이 된다. 행복스럽고 안정된 감정을 가진 어린이에게서 는 결코 Tic 증상을 볼 수 없다. Tic은 오랫동안 쌓여 온 정서적 압박감을 운동으로써 발산한다는 마음의 움직임[氣轉]으로 설명한 다. 그러므로 신체의 Tic은 마음의 Tic인 것이다. 이 Tic증은 한방의 순동에 해당
되는데, 부위별로 순목(瞬目), 육순, 신순동, 순순동 등의 표현이 있다. 『동의보감』에 의하면 순목은 간 경(肝經)의 기혈(氣血)이 불화(不 和)하므로 발한다고 하였다. 순목은 눈꺼풀이 떨리거나 깜박 깜박하는것이고 육순은 근육이 푸 들푸들 떨리는 것이다. 신순동은 몸, 특히 사지, 머리등이 떨리고 제 어되지 않는것이며 순순동은 입술 이 떨리는 것이다. 이 외에도 정동(睛動)은 눈동자 가 떨리는 것이고 목정순동 (目睛 動)이라고도 한다. 청나라 여몽당 (余夢塘)의 [보적존진(保赤存眞)] 제4권에 "눈은 간(肝)과 연계되어 있고 간은 혈을 저장하므로 혈이 부 족하면 간화(肝火)가 생겨서 정동 이 생긴다.(目爲肝竅, 肝藏血, 血不 足則肝火內生, 故睛動.)"라고 하였 다. [심시요함(審視瑤函)]에서 ‘눈 은 간담(肝膽)으로써 풍목(風木)에 배속되는 2경(經)에 속하며 곁들여 상화(相火)를 발생하기도 한다. 간 은 혈을 저장하는데 혈이 모자라면 곧 풍화(風火)가 속에서 생기므로 눈알이 떨리면서 움직이게 된다.(目 者肝膽, 屬風木二經, 兼爲相火. 肝藏
血, 血不足則風火內生, 故目睛爲之 動.)’라고 하였다. 목순동은 청나라 황정경(黃庭鏡) 의 [목경대성(目經大成)] 제2권에 서 '이 증상은 눈을 떴다 감았다 하 지 않아도 눈꺼풀이 저절로 당겨지 면서 파르르 떨리는 것을 설명 되어 있다.(此證謂目瞼不待人之開闔, 而 自牽拽振跳也.)'라고 하였다. 이 병은 의지적인 힘으로 어느 정 도는 참을 수 있다. 하지만 참고 있 는 동안에 긴장은 높아져서 불안은 더해진다. 일단 치료되어도 재발되 기 쉬우며 치료가 어려운 병인데, 행동요법을 시행하기도 하며 부모 의 태도 여하에 따라서 비교적 빨리 치료될 수도 있다. 혼내거나 벌을 주면, 아이들의 주의는 점점 더 이 병에 집착되어 오히려 역효과를 거 둔다. 이것은 큰 병이 아니고 습관적으 로 되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치료된다는 자신감을 갖도록 해주 고 적당한 유희나 휴양을 시킴으로 써 생활 전체를 여유 있게 해주어야 한다. 이렇게 하면 대개의 경우 17 세까지는 치유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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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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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케어 ‘철회’ 세제개혁 ‘험난’ 흔들리는 트럼프 정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4일 워싱턴 포스트의 로버트 코스타 기자에게 전화를 걸었다. 대선 핵심 공약이자 행정명령 1호였던 오바마케어 (ACA) 폐기를 실행에 옮기고 대체 법안인 트럼프케 어(AHCA)를 하원에서 표결하기 직전이었다. 하지만 법안은 하원 표결까지 가지도 못했다. 트럼프는 기자 에게 “우리 방금 철회했다”며 트럼프케어 하원 표결 철회 사실을 알렸다. 코스타는 트럼프와 통화하면서 그 내용을 받아쳐 트위터에 생중계했다. 트럼프는 뉴욕타임스 매기 해버먼 기자에게도 전화 해 철회 사실을 알렸다. ‘가짜뉴스’라고 비판해온 두 신문에 먼저 전화를 건 것이다. 트럼프가 트위터에서 총 70차례나 주장했던 오바마케어 폐지가 사실상 물 건너가는 순간이었다. 트럼프는 트럼프케어 철회 직후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을 비난했다. 하지만 트럼프가 자신의 1호 법 안을 표결에 부치지도 못하고 포기한 원인은 여당인 공화당에 있다. 공화당은 하원의 절반이 넘는 237석 을 차지하고도 내부 반발로 과반인 218석을 확보하 는 데 실패했다. 보수 강경파인 ‘프리덤 코커스’ 의원 들은 오바마케어의 완전한 폐지가 아니라며 반대했 고, 중도 성향 ‘화요 모임’ 의원들은 트럼프케어로 다 수 시민들이 보험 없이 살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트럼프는 표결을 한 차례 연기하고 강경파 의원들을 백악관으로 불러 설득했지만 마음을 돌리지 못했다. 트럼프 정부는 위기 상태다. 러시아 스캔들 등으로 정부 불신은 날로 높아지는데, 대선 공약 이행 성적은 0점 수준이다. 반이민 행정명령은 법원에 의해 중단
됐고 트럼프케어는 의회가 저지했다. 민주당이 필리 버스터로 닐 고서치 대법관 임명까지 막는다면 그야 말로 되는 게 없다. 37%로 추락한 지지율을 반등시킬 계기를 찾지 못하면 국정동력을 상실할 수 있다. 정국을 반전시키기 위해 트럼프가 내놓을 다음 카 드는 ‘감세’다. 트럼프는 기자회견에서 “이제 내가 항 상 좋아해온 세제개혁 문제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 다. 기업 세금을 대폭 줄이고, 모자란 재원은 국경세 로 보충하겠다는 게 기본 구상이다. 국경세로 1조달 러 인프라 투자 재원도 마련할 계획이다. 스티브 므누
신 재무장관은 시뮬레이션까지 마치고 세부 조문을 다듬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세제개혁의 길도 첩첩산중이다. 수입품에 관세를 물리고 수출품에 면세 혜택을 주는 국경세 신 설 법안이 의회를 통과할지는 불확실하다. 유럽연합 (EU) 등은 국경세 도입 시 세계무역기구(WTO)에 제 소하겠다고 밝혔으며, 민주당은 물론 공화당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공화당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은 세제개혁안이 하원을 통과하더라도 상원 에서는 10명의 지지도 못 받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코스트코 "연회비 올립니다" 오는 6월부터 적용...평균 5-10달러 인상 회원제 유통체인 코스트코가 연회비를 인상 한다. 코스코는 오는 6월1일부터 스탠더드 골드 스타(Gold Star) 멤버십 연회비는 지금보다 5달 러 오른 60달러, 추가 할인 및 리워드 프로그램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이그제큐티브(Executive) 멤버십 연회비는 지금보다 10달러 오른 120달 러가 적용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11년 연회비 인상을 실시한 이 후, 6년만이다. 이번 연 회비 인상의 영향은 전국의 3500만 명의 소비자에게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투자 회사 UBS에 따르면 연 회비는 코스
코 영업이익의 75%를 차지한다. 이 회사는 지난 4분기 매출은 5.7% 증가했 으나, 전체 순이익은 오히려 5.7% 하락한 5억 1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장 방문 객 수는 전년보다 2% 증가했다. 업체측은 매출이 소폭 상승한 이유가 제품값 을 인하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소매업체 간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월마트, 타켓 등의 업체들도 경쟁적으로 가격 인하정책 을 실시하고 있다. 크로거 역시 가격 인하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 로 알려졌다.
미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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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31, 2017
미국 신시내티 나이트클럽서
총격 사건 1명 사망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나이트 클럽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벌어졌다. 최소 1명이 숨지고 14명이 다쳤다. 중 상자가 있어 사망자는 늘어날 수 있다. 신시내티 지역방송 WLWT 등은 26 일 오전 1시쯤 시내 카메오 나이트클럽 에서 괴한이 들어와 총기를 난사, 1명
이 숨지고 최소 14명이 다쳤다고 보도 했다. 사건 당시 클럽 안에는 수백 명 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에서는 지난해 6월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게이 나이트클럽에서 총기 테러가 일어나 범인 등 50명이 숨졌다. 이번 신시내티 사건의 범인은 아직 잡
히지 않았으며, 범행 동기 등도 확인되 지 않았다. 용의자를 수색하고 있는 경 찰은 “매우 끔찍한 상황”이라며 “오늘 은 긴 밤(long night)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한때 ‘복수의 총격범’이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 지만, 범인을 1명으로 정정했다. 경찰 은 현재까지 테러를 의심할 이유는 없 다고 분명히 했다. 하지만 총격범의 신 병은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에서는 주말 내내 총기난사 사 건이 이어졌다. 25일 네바다주 라스베 이거스에서는 오전 11시50분쯤 카지
노 호텔들이 밀집한 지역에서 정신이상 자로 보이는 50대 남성이 버스 승객 2 명에게 총을 쏴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 쳤다. 이 남성은 승객들이 모두 대피한 가운데 버스 2층 뒤편에 서서 4시간 넘 게 경찰과 대치하다 투항했다. 캘리포 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시내의 소토 경전철역 주변에서도 총격이 일어났고, 범인은 경찰에 사살됐다. LA타임스 등은 순찰하던 경찰이 총 소리를 듣고 무장강도로 보이는 용의자 를 좇아가 사살했다고 전했다. LA에서 는 23일에도 총격사건이 발생해 3명이 숨졌다.
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그러나 맥피어 크 대변인은 “조류독감은 전염성 바이 러스가 분명하며 저병원성이 고병원성 바이러스로 변형될 가능성도 없지 않 다”며 방심해서는 안 된다는 뜻을 전했 다. 현재 테네시를 시작으로 앨라배마
와 켄터키주 닭농장에서도 조류독감 발 생이 확인돼 해당 농장들의 닭들은 전 부 폐사조치됐다. 조지아주에서는 이미 조류독감 확산 방지를 위해 지역 축제 나 지역 장들에서 닭들을 팔거나 전시 하기 위해 옮기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조지아주
조류독감 상륙 차투가카운티 농장 닭 100% 폐사 조지아 닭농장에 조류독감이 발생이 확인됐다고 주농무부가 27일 오전 발 표했다. 올해 들어서 조지아주의 상업 가금류 농장에서 조류독감이 발생한 것은 첫번째 케이스이다. 주농무부의 개리 블랙 커미셔너는 “해당 농장에서 사육되던 모든 닭들은 도살됐다”고 밝혔다. 저병원성 조류독 감에 양성 반응이 확인된 조지아 농장 은 차투가카운티에 소재하고 있다. 블 랙 커미셔너는 “시중의 식품 체인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며 조지아주 소비자 들이 두려워할 것이 없다고 안심시켰 다.
블랙 커미셔너는 “닭 농장 산업은 조 지아 농장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 지하고 있다”며 “조지아 닭농장에 종 사하는 가족들의 생계를 보호하기 위 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향후 사태가 확 산되지 않겠다는 당국의 의지를 표출 했다. 닭농장을 중심으로 한 가금류 산 업은 조지아 경제에 한 해 259억달러 를 기여하고 있으며 조지아주 전역에 서 10만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일자리 를 제공하고 있다. 주농무부의 줄리 맥피어크 대변인은 “저병원성 H7 조류독감은 고병원성보 다 훨씬 덜 위험하다”며 불행 중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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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3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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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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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31, 2017
“쫄바지 입으면 못탑니다”
미국 항공사
운송규칙 논란 적인 행태”라고 비판하기 시작했다. ‘쫄바지’를 입은 10대 소녀 2명의 기 내 탑승을 거부한 미국 유나이티드 항 공사가 거센 비판에 휩싸였다. 27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레깅스 바지를 입은 10대 소녀 2명이 26일 오 전 덴버 국제공항에서 미니에폴리스를 가려다가 유나이티드 항공사 여직원으 로부터 제지를 받고 탑승을 못했다고 미국 언론들이 전했다. 항공사 측은 소녀들에게 “스판텍스 차림으로 기내 탑승을 할 수 없다”면서 다른 옷으로 갈아 입거나 레깅스 위에 치마를 입을 것을 강요했다고 현장에
있던 승객 샤넌 왓츠가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왓츠는 “다른 10세 소녀는 자신의 백 팩에서 치마를 꺼내 입어 기내 탑승을 할 수 있었다”면서 “10대 소녀 2명은 다른 옷을 갖고 있지 않아 결국 탑승하 지 못한 채 쫓겨났다”고 전했다. 그는 “항공사 여직원은 ‘나는 규칙을 정하지 않으며 그저 따를 뿐’이라고 말했다”고 했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누리꾼들 은 “언제부터 항공사가 여성들의 옷차 림을 규제했느냐”, “성차별적이고 독단
트럼프케어에
상처 입은 라이언 샌더스케어로 주목받는 샌더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1호 법 안인 ‘트럼프케어(미국건강보험법)’의 하원 표결이 좌절되면서 공화당 1인자 인 폴 라이언 하원의장은 리더십에 치 명상을 입었다. 반면 무소속 버니 샌더 스 상원의원은 ‘샌더스케어’ 입법을 예 고하며 주목받고 있다. 라이언은 오바마케어 폐지와 대체를 위한 트럼프케어 입법을 선두에서 지
휘했다. 라이언은 같은 당의 돈 영 의 원을 설득하기 위해 무릎까지 꿇었다 고 워싱턴포스트는 전했다. 하지만 그 는 내부 반발을 극복하지 못했고, 대통 령의 핵심 공약을 이행하기 위한 1호 법안을 표결에 부치지도 못했다. 뉴욕 타임스는 “라이언이 이번 실패로 심각 한 상처를 입었다”고 평가했다. 이 때문에 워싱턴 정가의 관심은 트
논란이 확산되자 유나이티드 항공사 의 조너선 게린 대변인은 “두 소녀의 기내 탑승이 불허된 것은 일반 승객이 아닌 유나이티드 직원용 탑승권을 소 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일반 승객들은 요가 바지나 레 깅스를 입어도 탑승할 수 있지만 직원 용 탑승권을 보유한 승객은 회사 규칙 을 준수해야 한다”면서 “그들은 유나이 티드 항공을 대표하기 때문”이라고 밝 혔다. 이어 “항공사의 운송규칙에는 ‘맨발 이나 부적절한 의상을 한 승객의 탑승
럼프와 라이언이 원활한 관계를 유지 할 수 있을지에 집중됐다. 뉴욕주 판사 출신으로 트럼프의 지인이자 폭스뉴스 진행자인 지닌 피로는 26일(현지시간) 방송에서 “라이언은 책임을 지고 하원 의장에서 사퇴해야 한다”고 공격했다. 트럼프가 전날 트위터를 통해 피로의 방송을 보라고 예고한 상황이었다. 피 로의 발언은 트럼프의 생각이 아니냐 는 분석이 제기됐다. 그러자 라인스 프 리버스 백악관 비서실장은 “우연의 일 치”라며 진화에 나섰다. 그는 “트럼프 는 라이언을 비난하지 않는다. 그는 라 이언은 훌륭한 하원의장이라고 생각한 다”고 말했다. 샌더스는 지난 25일 지역구 버몬트 에서 열린 타운홀미팅에서 “몇 주 안에 ‘모두를 위한 메디케어’ 법안을 발의하
을 제한할 수 있다’고 돼있다”면서 “레 깅스 착용 소녀들의 탑승을 거부한 항 공사 여직원은 그럴 만한 재량권을 갖 고 있다”고 두둔했다. 실제로 항공권 운송계약에는 ‘맨발이 나 부적절한 의상을 한 승객의 탑승을 제한할 수 있다’고 적혀있다. 하지만 유 나이티드 항공은 부적절한 의상이 어떤 것인지는 설명하지 못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왓츠는 “항공사의 운송 규칙은 성차 별적인 데다 독단적인 행태”라며 “네 명의 딸을 가진 나는 매우 굴욕감을 느 꼈다”고 말했다.
겠다”고 예고했다. ‘샌더스케어’는 오바 마케어나 트럼프케어의 틀을 벗어나 국 가가 관리하는 단일 건강보험 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법안이다. 주민들은 보 험료를 정부에 내고, 정부는 환자들의 병원 비용을 지불하는 유럽식 건강보험 을 만들자는 것이다. 샌더스가 법안을 내놓으면 건강보험 개혁 논의는 국가에 의한 포괄적 의료보장시스템이라는 한 층 진보적인 방향으로 옮겨갈 수 있다. ‘샌더스케어’가 선을 보이면 트럼프 정부의 초반 헛발질로 그렇지 않아도 인기가 올라가고 있는 샌더스에 대한 여론의 주목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폭스뉴스의 최근 여론조사에 서 샌더스는 지지 61%, 반대 32%로 정 치인 지지율 1위를 차지했다. 트럼프의 지지 44%, 반대 51%와 대조된다.
MAR 31, 2017
이서니 칼럼
코 리 아 월 드 | 37 |
SEP – IRA, 언제 생각해 봐야 하나요? 이서니 이서니 보험 그룹 Cell: 832-633-2685
만약에 여러분께서 계약직 일 을 하거나 자영업자이시지만 Simplified Employee Pension IRA 혹은 줄여서 SEP-IRA라 는 좋은 플랜을 못 들어 보신 분 들 이 많 으실 겁니다. 이 S E P IRA 가 일반적인 IRA 보다 좋은 점은 일년에 저금할 수 있는 최 대 액수가 $53,000 (2016) 혹은 $54,000(2017) 으로 Traditional IRA는 $5,500 혹은 $6,500 (50세 이상) 에 비해서 높기 때문입니다.
SEP-IRA 는 무엇인가 SEP-IRA 는 1978년에 만들어 진 것으로 스몰비지니스 의 은퇴 연금에 세금 혜택을 제공하기 위 한 플랜입니다. SEP-IRA 는 보 통 스몰비지니스 오너가 혼자 일 하는 비지니스에 가장 좋습니다 만 어카운트를 만드실 때는 자영업 자이든지, 파트너쉽, LLC, 그리고 S-Corporation 과 C-Corporation 이런 형태의 사업체도 가능합니다. SEP-IRA는 Traditional IRA 처 럼 저금한 연금은 세금 공제를 받 으며, 계속적으로 받는 복리이자도
은퇴 후에 찾아 쓸 때까지의 긴 시간 동안 세금이 연기됩니다. 위에서도 말씀드린 것 처럼 SEPIRA의 좋은 점은 저금할 수 있는 액 수가 높은 것입니다. 만약에 여러분이 자영업자이면 서 SEP-IRA를 오픈하셨으면, 여 러분이 저금하면서 세금 공제를 받 을 수 있는 최대액수는 $53,000 이거나 수입의 25% 까지 입니다. 이말은 만일에 여러분의 소득이 $22,000 ($5,500/25%) 보다 많으면 Traditional IRA 에 저금하여 세금 공제를 받을 수 있는 액수보다 훨씬 많은 액수를 적립하며 세금 공제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더 높은 액수까지 허용되는 것은 여러분이 은퇴를 위해서 저금할 수 있는 것에 자유롭습니다. 다른 말로 해서 만일 여러분의 수입이 좋은 해 에는 조금 더 많이 저금 할 수 있고, 수입이 적은 해에는 조금만 저금하 던가 아니면 저금을 안 하셔도 됩니 다. 저금을 매년 하시지 않아도 되고 또, 저금을 하신 만큼 세금 공제를 받습니다.
더 높은 적금 한도액의 좋은 점 예를 들어서 만일에 여러분의 다
음 두 해 동안 $100,000 씩 벌었는 데 삼년째에는 굉장히 성과가 좋아 서 $300,000 을 벌었다고 한다면, 처 음 두 해는 일반적으로 $5,500 정도 씩 저금을 하다가 3년째에는 수입이 많아서 최대 한도액수인 $53,000 을 저금을 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면 이 삼년 동안 적금한 액수가 SEP-IRA 는 $64,000 이 되지만, Traditional IRA는 $16,500 정도만 됩니다. 물론 세금 공제를 받는 액수도 그만큼 차 이가 나지요. 이렇듯 적금 액수의 융퉁성과 더
불어서 만일에 여러분의 사업이 은 퇴할 때 까지 계속 수익이 좋았다 면, 적금이 끝날 때는 Traditional IRA 에 비해서 훨씬 많은 저축금이 비축되어 있는 것을 보실 겁니다. 아주 간단하게 예를 들어서, 이자 는 계산하지 않고 원금만 계산해서 생각해 보지요. 만일에 SEP-IRA 저축 최대 액수인 $53,000 을 매 년 20년을 적금했다면 20년 후에는 $1,060,000 이 되므로 일반 IRA 보 다 훨씬 많은 저금이 되어 있을 겁 니다.
| 38 | KOREA WORLD
MAR 31, 2017
TBO 서비스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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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is TBO?
인터넷으로 연결해 한국 공중파 및 케이블 방송, 그리고 영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HD급 화질로 시청할 수 있는 IPTV입니다. 한국에서 방송된 뒤 3시간이면 프로그램이 업데이트돼 당일 시청이 가능하며, 이후 방송 시간에 관계없이 사용자가 원하는 시간에 몇 번이고 시청이 가능합니다. 또한, 지난 5년간 방송된 프로그램이 모두 저장돼 있어 종영된 프로그램도 한꺼번에 시청이 가능합니다.
이용 가능한 컨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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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vice Contents
공중파 방송인 KBS, MBC, SBS를 비롯해 CGV, tvN, XTM, Story On, On Style, Mnet, O’ live, OCN등의 케이블 채널이 편성돼 있으며, 전문 뉴스 채널인 YTN과 Aring TV는 실시간으로 24시간 시청이 가능 합니다. 또한, JTBC와 같은 종합편성 채널도 TBO 플레이어에서 서비스 될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과 애니메이션, 최신영화, 생활정보, 미주 지역 방송등 다양한 컨텐츠가 제공됩니다.
이용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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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to Use
TBO 서비스는 간단한 리모컨 조작으로 원하시는 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으므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서비스 받으실 수 있습니다. 또한 TV통합 리모컨이기 때문에 TBO 리모컨 하나로 가지고 계신 TV전원, 채널, 음량 조정도 가능합니다.
설치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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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to Install
TBO 셋탑박스를 인터넷 모뎀과 연결한 뒤 TV 뒷면의 컴포넨트나 HDMI 포트에 연결하면 바로 시청이 가능합니다. 설치가 간편해 누구나 쉽게 설치가 가능하며 별도의 안테나 및 케이블 공사 절차가 필요 없습니다. 또한, TBO는 디지털 TV뿐만 아니라 일반 아날로그 TV에서도 시청이 가능하기 때문에 새로운 TV를 구매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이용 요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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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vice Fee
모든 이용 요금제에는 TBO 셋탑박스 임대료와 세금이 포함돼 있습니다. 별도로 부과되는 요금은 없으며, 약정 기간동안에는 같은 요금으로 계속 시청이 가능합니다. 다만, 약정 기간내 해지하실 경우에는 기간에 따른 위약금이 적용됩니다.
신규가입자 스페셜 (첫 3개월) 첫 3개월 이후 $5 할인된 가격인 $34.99로 적용 / 정상가 $39.99
이동고객우대 스페셜 타사 케이블 고객 중 이동을 원하시는 분들께 1년이상 가입시 적용
친구소개 스페셜 (한달무료시청) 소개받으신 분이 첫 페이먼트를 한 그 다음달에 소개자에게 한달 크레딧 적용
선납고객 스페셜 (한달 무료시청 + 1년 유료영화시청) 신규 가입자 또는 기존 가입자 중 1년 이상 선납하시는 분
NO.1 Korean Weekly News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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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3개월
$29.99
Free Free
1달무료시청
1달무료시청 + 1년유료시청
(713)827-0063
미 중남부 공인딜러: 뉴스코리아 & 휴스턴 협력 딜러: 코리아 월드
MAR 31, 2017
문화칼럼
코 리 아 월 드 | 39 |
고흐(Vincent van Gogh)의 Dear Theo… <11> 김예자 전 경향신문 기자 전 휴스턴 문화원장
빈센트가 파리를 떠나 남부 프랑스로 가려 했던 동기에 대해서는 말이 많다. 테오가 형에게 떠나달라고 요청했다는 데 그 이유도 다양하다. 우선 테오의 약 혼녀가 결혼 후에도 시아주버니와 같은 지붕에 사는 것이 불편하여 청혼을 거 절했기 때문이란다. 다른 한 가지는, 하 루종일 일하고 파김치가 되어 집에 들 어온 동생은 좀 쉬고 싶은데 형에게 붙 들려 대화 상대를 해 줘야 하는 것을 몹 시 힘들어 했기 때문이라나. 편지라면 몰라도 얼굴 맞대고 하는 대화는 사정 이 다르다. 하지만 이유야 어쨋든 형이 떠난 후 여동생 윌에게 보낸 테오의 편 지를 읽어보면 전혀 다른 분위기가 전 개된다. ‘동생 윌에게, 형이 지난 일요일에 남 부로 떠났다. 우선 아를에 가서 그 지역 을 둘러본 후 아마도 마르세유로 갈 것 같다. 2년 전 형이 여기로 왔을 때만해 도 난 우리가 이토록 서로 의지하게 될 줄 몰랐었다. 이 아파트에 나 혼자 남고 보니 뭔가 텅 빈 느낌이다. 적당한 사람 을 구해 함께 지낼 생각이다만 형만한 사람은 아마도 찾을 수 없겠지. 형의 지식과 세상에 대한 명석한 시 각은 정말 믿기 어려울 정도란다. 그러 니 형이 조만간 아주 유명해 지리라고 확신한다. 형 덕분에 난 많은 화가들을 알게 되었지. 그들은 형을 아주 좋게 생 각하드라. 하여간 형은 새로운 것을 생
각해 내는 일의 챔피언이거든. 앗 차, 하늘 아래 새로운 건 아무 것도 없다 했던가. 그럼 형은 낡은 생각 을 뒤집는 일의 챔피언이라고 해 두자. 돌이켜보면 형은 언제나 남 들을 위해 해 줄 수 있는 일을 찾 는, 따뜻한 마음의 소유자란다. 형 의 편지는 참 재밌다. 형도 바빠서 더 자주 쓰지 않는 게 아쉬울 따름 이지… ‘ 그렇다면 빈센트가 그리도 동 경했던 파리를 그리 쉽게 훌쩍 떠 난 이유는 무엇일까? 파리에서 화 가 친구들을 사귀는 동안 빈센트 는 한가지 꿈을 키웠다. 그 꿈은 혼자서 구 상한 사업 계획으로 화가 공동체를 만들 어 작품 활동을 같이 하면서 공동 전시회 를 열어 생활비를 해결하는 것. 그러려면 파리보다는 더 밝고 풍성한 햇살이 더 강 렬하게 내리쪼이는 남부 지방이 좋겠다고 생각하고 훌쩍 떠난 것. 그러나 그가 도착 한 1888년 2월 20일, 아를에는 유난히 눈 이 많이 내려 온천지가 새하얗다. 아무도 손대지 않은 켄버스처럼. 빈센트는 이 하 얀 켄버스에 해바라기를 그리기만 하면 모든 것이 잘 풀릴 것이라고 생각했을까? 그의 꿈이 담긴 편지를 읽어보자. “테오야, 화가 공동체를 만들어서 그림 판 돈을 나누어 갖자고 화가들을 설득하 는 것 보다는 화상과 미술애호가들을 설 득해서 인상파 화가들의 그림을 사도록 하는 게 더 쉬울지도 모르지. 그러나 화가 들이 연합해서 자기 그림을 공동체 소유 로 하고, 그림 판 돈을 나누어 가지는 것 이 가장 이상적인 방법인 것 같다. 그런 식 으로 작업하면 공동체가 회원들의 생계와 지속적인 활동을 보장해 줄 수 있을테니
져 얻은 것이기 때문에 사람들 이 그들의 명성을 이용한다고 비난하는 일은 더 이상 없을꺼 야. 이 공동체 사업이 실현되 고, 무엇보다도 너와 테르스테 이흐씨가 전문회원이 되기를 바란다. …”
까.” 이론적으로는 그럴싸하게 들릴지 모르 지만 현실이 그럴싸하게 전개되지 않은 것이 문제였다. 빈센트는 이 그럴싸한 꿈 에 아예 날개까지 달았다. 그 당시 잘 나가 는 유명 화가들까지 포섭 대상으로 삼은 것. 계속 편지를 읽어보면. “드가, 모네, 르누아르, 시슬레, 그리고 피사로. 이렇게 다섯 화가가 앞장서서 ‘우 리가 각자 그림 열 점 씩을 넘기겠소’라고 말하도록 설득하던가 아니면 그림의 형태 로 자본을 출자, 너나 테르스테이흐씨 같 은 전문회원이 작품당 1만 프랑의 가격을 매겨 팔면 어떨까. 그리고 기요맹, 쇠라, 고갱 등 다른 화가들도 다 참여하게 유도 해야지. 물론 그들의 그림도 전문회원의 평가를 거쳐야 하지만서도. 그랑 블바르의 위대한 인상파 화가들이 그림을 공동소유로 출자한다면 자신의 권 익을 유지할 수 있겠지. 그들의 명성은 개 인의 노력과 재능에 집단의 노력이 보태
이 계획이 빈센트에게는 희 망 찬 사업 구상이 되겠지만 다 른 화가들에게는 괴팍한 성격 을 가진 한 무명 화가의 허황 된 망상으로 받아들여졌다. 이 러한 빈센트의 제안에 모두가 시큰둥하거나 싸늘했기 때문 이다. 보다 못한 동생 테오가 빚에 허덕 이는 고갱을 설득, 그의 그림을 독점계약 해서 팔아주고, 빚도 갚아주고, 생활비도 대줄테니 아를로 내려가 달라 했다. 고 갱을 점찍은 빈센트는 그 때부터 편지마 다 고갱을 언급한다. 오늘도 고갱을 생각했지. 그가 온다면 우선 교통비가 들테고, 침대도 두개가 필 요하겠지. 하지만 그가 선원이었기 때문 에 함께 살게 되면 사먹지 않고 집에서 만들어 먹을 수 있어서 절약이 될꺼야. 그러면 지금까지 나 혼자 써 온 돈으로 두 사람이 살 수 있어…. 고갱과 내가 이곳에 오래 머문다면 점 점 더 개성있는 그림을 그리게 될꺼야. 이 지역 특유의 소재를 깊이 고민하게 될 테니까…. 그해 6월 빈센트는 화가 공동체를 꿈 꾸며 그 유명한 ‘노란집’을 임대계약했고 고민하던 고갱은 10월이 되어서야 끌려 오다시피 아를에 도착, 노란집에 입주한 다.
미주동포뉴스
| 40 | KOREA WORLD
MAR 31, 2017
대체 건강보험법안
'표류중' 공화당 하원서 의견조율 실패...강경파 반발
트럼프 행정부의 새로운 건강보험안 이 민주당은 물론 공화당 내부에서도 반발을 사면서 표류하고 있다. 일명 ‘트럼프케어’로 알려진 대체 건 강보험법안이 공화당의 하원 표결이 당내 의견조율 실패로 지난 23일 연기 됐다. 공화당은 이날 하원 전체회의를 열고 트럼프케어 법안을 표결 처리할 계획 이었다. 또한 이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 과 폴 라이언 하원의장 등 공화당 지도
부는 표결을 위해 의원들을 설득해 왔 다. 그러나 당내 강경보수파 모임 ‘프리 덤 코커스’ 소속 의원들이 끝내 찬성 쪽으로 돌아서지 않아 표결이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모임에는 30여명 의 의원들이 동참하고 있으며 “오바마 케어와 크게 달라진게 없다”며 반대 의 사를 표명해왔다. 전체하원의석의 과반수를 차지하고 있는 공화당이지만 이탈표가 20표를
월남참전유공자회
"미지급 전투수당, 받을 수 있습니다" 미동남부 월남참전국가유공자회(회 장 김기래, 이하 월남유공자회)가 23차 정기모임을 지난 26일 둘루스 한식당 에서 개최했다. 국민의례로 시작된 이번 행사에는 미 주 월남참전유공전우 총연합회 한창욱 회장이 함께했다. 김기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날 젊음을 바쳐 평화와 국가를 위해 희 생한 전우들이 지금도 굳게 단결하기
바란다”고 전하고 “노년에 접어든 모 든 전우들이 다음 모임에도 건강한 모 습으로 뵙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어 한창욱 총연 회장은 “2017년 동남부지회 첫 모임이라 워싱턴에서부 터 운전해 참석했다”고 전하고 ‘해외 전투수당과 참전명예수당’ 지급 건에 관련한 진행사항을 설명했다. “지난 22차 모임에서 참석했던 세계 월남전우 한국총연합회 김성웅 회장이 지금도 성실하게 이 일을 추진하고 있 다”고 말한 한회장은 “최근 국방 소위
넘으면 민주당 의원 전원이 반대하는 하원통과가 불가하다. '트럼프케어'는 공화당이 수년간 비판 해온 오바마케어의 대체안이지만 안팎 에서 비난에 시달리고 있다. 최근 미 의회예산국(CBO)은 '트럼프 케어' 적용 시 앞으로 10년간 연방적자 를 3370억달러 끌어내리는 대신 국민 2400만명이 건강보험의 혜택을 잃게 된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과 공화당의 온건파 는 노인과 빈곤층을 중심으로 많은 국 민이 보험을 잃게 된다는 점을 우려하 고 있다. 반면 공화당 내 강경보수파들은 오 바마케어를 완전히 폐지해 재정부담을 대폭 줄이지 못하는 불충분한 수정안
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공화당 지도부는 24일 재차 표결을 시도할 예정이나 각각 ‘오바마케어 완 전 폐기’와 ‘트럼프케어 완화’를 요구하 는 상반된 입장 차이로 표결이 쉽지 않 을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측은 하원 표결을 위해 여전히 공화당 의원들을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각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 통령의 국정운영에 제동이 걸렸다는 지 적이 나온다. 워싱턴포스트는 만약 트럼프 대통령 의 역점 국정과제인 ‘오바마케어 폐지’ 가 의회를 통과하지 못할 경우 행정부 의 운영에 타격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 다.
원회에서 월남참전유공자의 몇몇과 함 께 이에 관련된 청문회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모 방송사에서 이와 관련 한 보도도 예정돼 있다”고 전하고 “전 투수당 미지급 문제를 더욱 확산시킬 것이다”고 했다.
훈처에 등록해 혜택을 달라는 내용의 법안 준비중”이라고 소개했으며, “미군 과 같이 자유를 위해 싸운 우리들을 위 해 공로 결의안을 채택해 달라고 각 주 의회에 요청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회장은 “이전의 여러 번 시도가 발됐으나 이번에는 다른 것이다”고 하고 “아마도 3년 후에는 전우들이 지급 수당 등을 받을 수 있으리라고 상한다”고 설명했다.
불 전 미 예
총연측 추산에 따르면 3500여명의 참전용사들이 미국에 거주하고 있다. 또한 한회장은 “미국 시민권이 있는 한국군 월남전참전용사들을 미 국가보
한회장에 따르면 이 결의안은 펜실베 이니어주 상원을 비롯한 8개주에서 받 았으며, 조지아주에서도 현재 추진되고 있다. 한회장은 “의회 결의안은 전우들의 위상을 크게 진작시킬 것이다”라고 전 하고 “전우들의 권익을 위해 활동하는 김기래 회장 이하 임원진들의 도움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한회장은 동남부월남유공자회 측에 지회기를 전달했으며, 김기래 회 장은 한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미주동포뉴스
MAR 31, 2017
코 리 아 월 드 | 41 |
“이민자 협력이 건강한 지역 만든다"
체포중 신분확인 287(g) 프로그램 확대 추진 일선 지역 경찰들이 체포 중 용의자들의 이민 신 분 여부를 확인하도록 권한을 부여하는 새 행정부의 이민 정책에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경찰 당국들은 아직까지는 ‘No’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27일자 AJC가 보도했다. 이미 조지아주에서는 귀넷카운티와 홀, 휫필드 와 캅카운티 4곳에서 연방합동이민수사 프로그램인 287(g) 프로그램이 시행중에 있다. 287(g) 프로그램 은 지역 수사관들이 연방이민국(ICE)측이 이 제공하 는 일정한 훈련을 마치면 관내 모든 수감자들의 신 분을 조회하고 ICE로 이들의 신원을 인계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귀넷카운티에서 는 지난 2009년부터 시행중에 있으며 지난해 다시 갱신했다. 그러나 새 행정부에서 새로 실시하고 있는 프로그 램은 287(g)보다 한 단계 더 격상된 것으로 구속된 수감자들이 대상이 아닌 구속 중 이민신분을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지역 경관들의 권한을 확대했다. ICE에 따르면 현재 전국 16개주의 37개 지역 보안 국에서 새 프로그램에 가입했다. AJC는 귀넷과 캅, 디캡카운티, 던우디와 라즈웰 경찰 측에 연락해 이 번 프로그램에 대한 가입 여부 의사를 물어보았다. 모든 대답은 “가입하지 않을 계획이다”이었다. 디 캡카운티의 경우 신시아 윌리엄스 보안국 대변인은 “사실 287(g)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새 행정명령 이 있었는지조차 모르고 있었다”고 대답했다. 반이민 정책 강화에 동조하지 않겠다는 메트로 애 틀랜타 지역 보안당국들의 이유는 “주민들과의 유대
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조지아 경찰서장 협 회(GACP)의 빌리 그로건 회장은 “최소한 조지아에 서는 새 프로그램에 참여할 지역 수사국이 별로 없 을 것이라는 것이 나의 견해”라며 “우리의 역할은 지역 커뮤니티와 긍정적인 관계를 맺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로건 회장은 “합법이든 불법이든 이민자 들이 범죄 피해를 당하는 비율이 높다. 우리는 그들 이 우리와 협력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금도 287(g) 시행을 비판하고 있는 이민단체들은 교통법 위반 등 경범죄로 수감되는 불체자들까지 강제추방 공포를 안고 지내야 하며 서류 미비 이민자들의 경 우 287(g) 시행으로 인해 범죄 피해를 당해도 경찰 에 신고하지 않고 ‘쉬쉬’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하 고 있다.
한국어 투표용지 오류에 대해 KADC 규탄 선언 한인 민주당 협회(KADC)는 뒤늦게 밝혀 진 34지구 연방하원의원 선거에 사용된 우 편 한국어 투표용지 오류 사건과 관련해 이 를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KADC에 의하면 이 오류로 인해, 이제까지 우편으로 선거에 참여한 한국인들의 투표는 자신이 지지하지 않은 다른 후보자에게 표 가 돌아가는 어이없는 결과를 초래했다. 현 한인 민주당 협회 회장 존 이회장은 “원래 선거 유세 과정이라는 것이 다사다난 할 수 있지만 투표용지만큼은 어떠한 오류나 실수 도 불가하는 영역입니다.” 고 말하며, “한국 계 미국인 인구가 득세한 34지구에서 벌어 지는 연방하원의원 선거에 유독 한국어 투 표용지에만 오류가 있었다는 것은 심히 의 심스러운 사건이며, 제대로 된 조사와 진상 규명이 필요합니다.”고 말했다. 이번 연방하원의원 선거는 한인 타운을 모
두 아우르는 지역에 걸쳐 진행되며, 몇 세기 만에 처음으로 연방하원의원 자리가 오픈된 역사적인 기회로 KADC에서 공식 지지 선 언을 한 로버트 안 후보는 미국 역사 최초로 한국계 미국인 민주당 소속 연방하원의원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갖고 있다. 이러한 상황 에서 대다수의 로버트 안 지지자들이 사용 한 한국어 투표용지에 오류가 있었다는 것 은 납득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KADC는 한국어 투표용지를 받았을 경우 투표용지를 우편으로 보내기 전에 꼭 세심히 용지 확인을 하라고 당부하며, 앞으 로 모든 한국어 투표자들에게 정정된 투표 용지가 다시 도착할 때 까지 우편 투표를 삼 가하라는 성명을 내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문의가 있을 경우 800-4818683에 전화하시면 한국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그러나 귀넷 보안국은 287(g)는 범죄 피해를 입은 제 보 주민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며 불안해할 필요가 없다 고 관내 이민커뮤니티에 적극적인 범죄 신고를 홍보하 고 있다. 한편 지난 2009년부터 287(g)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는 귀넷카운티의 경우 현재까지 4만명 가까운 재소 자들이 이민신분에 대해 조사를 받았으며 그 중 1만 3346명이 ICE로 신원이 인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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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
탄핵 때문일까? 국회에서 느끼는 해수부의 '세월호 태도 변화' 그간 해수부는 활동 기간이 만료된 세월호 특별조 사위원회(특조위)의 활동을 지원하기보다는 방해했 다는 비판을 들어왔다. 지난해 9월말로 끝난 세월호 특조위의 활동 기간에 대한 연장요청을 들어주지 않 은 것도 해수부였다. 또 2016년도 예산 중 특조위가 요구한 세월호 선체 정밀조사 예산 48억여원이 해수 부 몫의 인양선체 관리 예산 40억원과 사용처가 같다 며 갈등이 벌어지기도 했다.
세월호 선체 인양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헌법 재판소의 파면 결정 후 약 2주만에 이뤄진 것을 두고 담당 부처인 해양수산부의 정치적 계산이 깔린게 아 니었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탄핵심판 결정 선고 당일 해수부가 기자단에 인양 현장 취재 계획을 공지한 것을 두고서도 뒷말이 나돌았다. 정말 해수부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전후로 세 월호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을까. 해수부를 감사하 는 29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측의 의 견을 들어보면 탄핵 정국 전후로 세월호 인양 및 진 상규명에 대한 해수부의 태도 변화가 감지된다. 한 국회 관계자는 지난 1월 더불어민주당 세월호 특별위원회가 주최한 ‘세월호 인양 대국민 설명회’에 해수부 인사가 참석한 것을 예로 들었다. 그는 “해수 부 측은 그간 특정 정당에 편파적으로 비칠 수 있음 을 우려해 여당이나 야당만이 주최하는 행사에 참여 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혀왔다”며 “그간의 주장과 달리 해수부 담당자가 민주당 주최 행사에 참석하는 걸 보고 태도가 바뀌었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또다른 관계자는 해수부가 “납작 엎드리고 있다”고 표현할 정도로 태도가 바뀌었다고 했다. 야당이 세월 호 인양 및 선체조사에 대해 제시한 의견에 반박하지 않고 대부분 수용하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그는 지난 해 11월 해수부가 세월호 선체 인양 방식을 ‘리프팅
빔과 해상크레인 플로팅독을 이용한 방식’에서 ‘잭킹 바지선 2대와 반잠수식 선박을 이용한 현재 방식’으 로 바뀐 것을 두고 “결과적으로 해수부가 박근혜·최 순실 게이트를 기점으로 더 나은 인양방식을 찾기 위 해 더 적극적으로 움직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앞서 야당 의원들도 해수부의 태도 변화를 언급했 다. 농해수위 소속 김현권 민주당 의원은 지난 23일 CBS라디오 인터뷰에서 “해수부가 일에 임하는 자세 나 태도 변화가 느껴지냐”는 질문에 “훨씬 더 적극적 이죠. (탄핵 인용 후) 대화가 훨씬 잘 된다”고 말했다. 세월호 참사 가족들의 법률대리인 출신인 같은 당 박주민 의원도 지난 23일 YTN라디오에 출연해 “이 전과 달리 정부가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에 적극적 으로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며 “아무래도 박근 혜 전 대통령이 탄핵된 이후 달라진 분위기가 반영되 는 건 아닌가 보고있다”고 말했다.
세월호 특조위 활동에 해수부와 당시 여당인 새누 리당이 방해하려고 한 정황도 드러난 바 있다. 지난 해 말에는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에 대해 “세월호 특 조위의 활동을 제한하고 정부 공무원에게 주요 업무 를 맡겼다”고 한 야당의 비판에 대해 ‘정치공세’로 규 정한 2015년 4월 작성된 해수부 문건이 보도를 통해 공개됐다. 또 그해 11월에는 세월호 특조위가 참사 당시 행적 등을 놓고 청와대를 조사할 때는 “특조위 내 새누리당 추천위원들이 총사퇴해 대응할 것”을 지 시한 해수부 문건도 공개돼 논란을 빚었다. 일단 탄핵 정국 이후 해수부는 세월호 선체조사에 대해 비교적 전향적인 태도를 취하는 모양새다. 다만 농해수위 내부에서는 특조위와 해수부가 갈등을 빚 었던 것처럼 세월호의 목포신항 거치 이후 선체조사 를 실시할 독립기관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와 정부 합동으로 출범할 ‘세월호 현장수습본부’ 간에 불협화 음이 생길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존재한다.
한국뉴스
MAR 3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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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시간·비정규직 줄여
일자리 늘리고 고용 질 높여 근로시간 단축이 이뤄지면 ‘저녁이 있는 삶’을 넘어 일자리 늘리기가 가능 해진다. 김유선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선 임연구위원은 근로시간을 단축하면 일 자리는 분명 늘어난다고 말한다. 그는 “주 40시간 근무제를 전면 적용하면 51 만~70만개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고, 주 52시간 상한제를 전면 적용하면 59만 ~77만개, 현행 근로기준법상 연장근로 제한이 적용되지 않는 사업체(5인 미 만, 특례산업, 적용제외 기타 사업체)를 그대로 예외로 둔 채 주 52시간 상한제 를 적용하면 33만~43만개의 일자리 창 출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세계 최장 근로시간 국가인 한국은 ‘고용절벽’과 ‘고용불안’이란 양대 난제 를 해결해야 할 과제를 안고 있다. 근로 시간을 줄여 ‘저녁이 있는 삶’을 누리는 동시에 일자리를 늘려야 한다. 그렇다 고 나쁜 일자리를 양산해내서는 안된 다. 비정규직이 차별받지 않도록 고용 의 질도 고려해야 한다.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면 사회적 대타협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공과 논란이 있지만 외국의 유명 일자리 대책들은 모두 사회적 대 타협에서 나왔다. ■ 근로시간 줄여 일자리 나누자 전문가들이 말하는 일자리 나누기 대책의 첫출발은 ‘근로시간 단축’이다. 안주엽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원은 “노동은 근로시간 단축의 역사”라며 “연간 1800시간대까지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 노동자의 근로시간은 1980년 연간 2700시간을 넘었으나 1989년 근 로기준법 개정으로 2000년에는 2512 시간으로 줄었다. 2003년 근로기준법 개정의 적용 범위가 사업체 규모별로 확대되면서 지속적으로 근로시간이 감 소했다. 그럼에도 2015년 경제협력개 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 근로시간 (1766시간)과 비교할 때 한국(2113시 간)은 한참 높다. 한국보다 더 오래 일 하는 나라는 멕시코(2246시간) 정도다. 세계에서 근로시간이 가장 짧은 독일 은 1371시간이다. 박근혜 정부는 2013년 출범하면서 2017년까지 연간 근로시간을 1900시 간 이하로 단축해 취업자 수를 연평균 0.6% 증가시키겠다는 목표를 제시했 다. 그러나 현실은 거꾸로 갔다. 최근 3 년간 노동시간은 줄어들지 않고 정체 되어 있다.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결과를 보면, 연간 노동시간은 2013년 2201시간, 2014년 2240시간, 2015년 2228시간으로 별반 달라지지 않았다. 그야말로 ‘과로사회’인 셈이다. 이런 추세라면 2015년 노사정이 합 의한 ‘2020년 연간 1800시간’ 달성은
언감생심이다. 이를 가능케 하기 위해 선 다시 ‘사회적 대타협’이 필요하다. 이병훈 중앙대 교수는 “근로시간 단축 이 선순환되려면 임금이 보전되어야 한다”며 “대기업은 여력이 있기 때문 에 노조가 임금 수준을 양보해야 하고, 중소기업은 정부가 임금 보전을 해줘 야 한다. 어느 쪽이든 큰 틀에서 노사 정 대타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제는 근로시간 단축이 질 낮은 일 자리로 연결되지 않아야 한다는 점이 다. 안주엽 연구원은 “시간제 근로에 대한 차별이 없어야 한다”며 “근로조 건의 보장 및 사회보험 가입 등이 필수 적”이라고 말했다. 김종진 한국노동연 구원 연구위원은 “근로시간 단축으로 유연근무제가 전제가 되려면 우선 최
저임금이 많이 높아야 한다”며 “파트타 임 하더라도 기본적인 삶을 꾸릴 수 있 도록 소득 보장을 지원하는 정책이 필 요하다”고 지적했다. ■ 괜찮은 일자리 만들자 질 낮은 일자리로 연결되지 않도록 하는 대목은 일자리 대책의 또 다른 한 축인 비정규직 문제와 맞닿아 있다. 김 유선 선임연구위원이 지난해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부가조사’를 분석 한 결과, 비정규직은 874만명으로 임 금노동자의 44.5%를 차지했다. 노동자 절반이 비정규직이란 뜻이다. 처우는 현격히 차이가 난다. 정규직은 4대 보 험 가입률과 퇴직금·상여금 적용률이 96~100%이지만 비정규직은 32~40% 에 불과하다. 비정규직 임금 수준은 정 규직 대비 49.2%에 불과하다. 전병유 한신대 교수는 “일자리 대책 으로 가장 필요한 건 양을 늘리는 것보 다도 일자리 질을 높이는 것”이라면서 “비정규직 문제, 중소기업 임금 격차 문 제부터 풀어야 한다”고 말했다. 비정규 직이 양산되는 한 좋은 일자리는 온데 간데없고 고용불안만 반복적으로 불거 지기 때문이다. 비정규직 문제 해결의 첫출발로 꼽히 는 대책은 ‘비정규직 사용 사유 제한’이 다. 비정규직을 2년간 고용하고 이후부 터 정규직으로 자동 전환해주는 ‘기간 제 및 단시간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 률’은 도리어 비정규직을 울리고 있다. 자동 전환되기 2년이 되기 전에 고용 계약을 파기하고 새로운 사람을 비정규 직으로 채용하는 편법으로 활용되고 있 기 때문이다. ‘비정규직 없는 세상만들 기’ 박점규 집행위원은 “정규직으로 채 용해야 하는 것을 비정규직으로 하청으 로 채우는 ‘일터의 하청화’가 한국 사회 의 가장 큰 암덩어리”라며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비정규직 사용을 제한할 수 있게 법제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차별을 없애는 것도 과제다. 박 집행위원은 “대기업이 하청업체에 납품단가를 후려치는 등의 횡포부터 바로잡는 게 노동자들의 월급 을 높이는 길”이라고 말했다. 장지연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 원은 “지난 수년간의 경험으로 미뤄볼 때, 고용형태공시제로 사회적 압력을 가하는 정도로는 대기업이 비정규직이 나 사내 하청을 줄이도록 만들기는 어 려워 보인다”며 “개별 기업이 아니라 사회에서 임금의 바닥을 끌어올릴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평균 임금의 38% 수준인 최저임금 수준을 올리고 고용·산재보험 적용 대 상을 비정규직에게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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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
MAR 31, 2017
박근혜 전 대통령 자택 앞, 바이올린 연주까지…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 (영장실질심사)을 하루 앞둔 29일 서울 강 남구 삼성동 박 전 대통령 자택 앞에서는 감정이 격해진 지지자들의 소란이 이어졌 다. 박 전 대통령에 바치는 각종 구호와 노 래, 바이올린 연주까지 나온 반면 그간 보 기 힘들었던 인근 주민들의 공개적인 불만 도 터져나왔다. 이날 오전 8시쯤 박 전 대통령 자택 앞에 서울 종로구 효제동에서 온 정모씨(51)가 바이올린을 켜기 시작했다. 그는 인근 삼 릉초 녹색어머니회가 제지하기 전까지 20 분간 연주를 이어갔다. 전날에는 250명가 량 모인 지지자들이 “대~한민국”이라는 응 원구호에 맞춰 “탄~핵무효” “영~장기각”을 외쳤다. 일부 지지자들은 애국가와 함께 동 요 ‘고향의 봄’을 제창했다. 참다못한 인근 주민들의 불만도 터져나 왔다. 이날 오전 10시40분쯤 자택 주변을 지나던 한 70대 남성은 “내 집이 근처인데 잠 못자게 밤낮 떠드냐”며 “장·차관들 내팽 겨치고 자기만 살겠다고 하다 구속되잖아” 라고 외쳤다. ‘박근혜를 구속하라’는 현수막 을 펼친 50대 남성, 차를 타고 지나가다 “박 근혜를 구속하라”고 외치는 시민도 보였다. 이 와중에 박 전 대통령은 측근을 통해 지지자들을 격려했다고 한다. 박 전 대통령 의 팬클럽인 ‘근혜동산’ 인터넷 카페에는 지 난 28일자로 박 전 대통령이 “사저(자택) 담 당 비서관을 통해서 ‘보내주신 편지와 선물’ 을 잘 읽어보셨다며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 해주셨다”는 내용의 글이 올랐다. 이들은 지난 26일 전국의 회원이 보낸 편지와 꽃바 구니를 함께 자택에 전달했다. 근혜동산은 29일 자택 앞에서 집회를 열고 “정치검찰의 구속영장 발부는 임명권자의 은혜에 대한 배신”이라고 주장했다.
문재인 ‘본선 직행’ 가속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 한 충청권 순회경선에서 문재인 후 보가 1위를 차지했다. 호남 경선에 이은 2연승으로, 문 후보는 전체 누 적 득표 결과 과반을 유지하면서 결 선 없이 본선으로 직행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점인 충청에서도 1위에 오르면서 독 주 체제를 굳히게 됐다. 남은 경선 지역인 영남은 문 후보 고향(경남 거 제)으로 우세가 예상되는 데다, 민주 당 선거인단의 절반 이상이 집중된 마지막 경선지 수도권에서도 우위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문 후보는 29일 대전 충무체육관 에서 열린 충청 순회경선에서 유 효투표수 12만6799표 중 6만645표 (47.8%)로 1위를 차지했다.
김춘석 한국리서치 이사는 “지역 적 특성보다 정권교체를 바라는 지 지층 특성을 더 많이 반영한 결과로 보인다”며 “결선투표로 가지 않을 가 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평가했다.
안희정 후보는 4만6556표(36.7%), 이재명 후보는 1만9402표(15.3%)를 얻었다. 최성 후보는 196표(0.2%)를 득표했다. 지난 22일 충청지역 투표 소 투표, 27~28일 자동응답(ARS) 전 화 투표, 이날 현장 대의원 투표를 합산한 결과다. 지난 27일 호남 경선 결과를 더한 누적 득표율은 문 후보 55.9%, 안 후 보 25.8%, 이 후보 18.0%로 집계됐 다. 문 후보는 호남에서 약 60%의 지 지를 얻은 데 이어 안 후보 지역 거
문 후보는 경선 결과 발표 직후 기 자들과 만나 “정권교체 이후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내려면 압 도적인 대선 승리가 필요하고, 그 힘 은 압도적인 경선 승리에서 나온다” 며 “충청인들께서 그런 마음으로 저 에게 힘을 모아주신 거라고 생각한 다”고 말했다. 그는 앞서 현장 유세 에서 “전국에서 고르게 지지받는 지 역통합 대통령, 진보와 보수를 뛰어 넘는 국민통합 대통령, 제가 해 보겠 다”고 밝혔다. 각 당의 경선이 후반전으로 접어
들면서 5·9 대선의 대진표도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민주당과 국민의당 은 각각 문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본 선 진출이 유력한 가운데 바른정당 은 유승민 후보, 정의당은 심상정 후 보로 확정된 상태다. 자유한국당은 29~30일 일반국민 여론조사를 실시 해 31일 후보를 확정하는데 최근 여 론조사에서 홍준표 후보가 가장 앞 서 있다. 문 후보의 본선 진출 가능성이 높 아지면서 ‘비문재인’ 진영의 움직임 도 빨라지고 있다. 조만간 대선 출사 표를 낼 것으로 알려진 김종인 전 민 주당 비상대책위 대표는 이날 정운 찬 전 국무총리, 홍석현 전 중앙일 보·JTBC 회장과 조찬 회동했다. 정 전 총리는 회동 후 “반문연대라기보 다는 경제민주화, 동반성장 등 같은 가치를 추구하는 사람들이 모여 나 라 걱정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당은 분권·협치·통합연대론 을 띄우고 있으며, 바른정당 유 후보 도 한국당 내 친박계 인적 청산 등 조건을 내세우며 연대론 주도권 잡 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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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보고 싶은 한국방송·한국영화를 원하는 시간에 고화질로 즐기세요!
성도들이 꼽은 한국교회 개혁 과제 한국교회의 개혁실천과제로 성도들은 ‘목회자의 권 위주의 포기’를, 목회자들은 ‘성도들의 삶에 대한 방 향 제시’를 가장 많이 꼽았다. 또 개신교인들은 한국 교회가 추구해야 할 바람직한 미래상으로 ‘기독교적 진리·신앙 전파’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해 지난달 6일부터 17일 까지 전국의 19세 이상 일반 성도 900명, 목회자 100 명 등 1000명을 대상으로 ‘교회와 사회개혁을 위한 개신교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권위·교권주의 포기·성도 삶 방향 제시”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한국교회가 반드시 실 천해야 할 개혁 과제(중복 응답)는 무엇일까. 성도들 은 ‘목회자의 권위·교권주의 내려놓음’(47.2%)을 가 장 많이 꼽았다. 이어 ‘자기교회 중심에서 지역사회로 의 공공성 지향’(32.9%) ‘양적 팽창·외형중심 성장 지 양’(28.0%) 등의 순이었다. 목회자들의 응답 성향은 달랐다. ‘성도들의 실제생 활에 대한 방향제시’(41.0%)가 가장 많았다. 특히 50 대 이하는 ‘권위·교권주의 내려놓음’(37.0%)을, 60대 이상은 ‘성도들의 실제생활에 대한 방향제시’(48.1%) 를 1위로 꼽아 연령대간 인식차이를 드러냈다. 한국교회가 추구해야 할 바람직한 미래상으로는 성 도와 목회자 모두 ‘기독교적 진리·신앙 전파’(37.1%, 44.0%)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사회에 올바른 방 향성 제시, 사회적 약자 지원, 개인의 치유와 회복 순 이었다. 한국교회가 우선적으로 펼쳐야 할 대사회적 봉사 대상(중복 응답)으로는 성도와 목회자 모두 ‘사회적 약자(노숙인, 장애인, 고아 등)’를 각각 87.8%, 78.0% 로 가장 많이 꼽았다. 목회자의 경우, 32.0%가 외국인 노동자를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신앙인을 바라보는 두 가지 시선 성도들과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는 양측의 신앙관과 인식 차이 등도 드러났다. ‘개신교인 의 윤리·도덕적 수준이 일반인에 비해 어느 정도인 가’에 대해 ‘높은 수준’이라고 답한 성도들은 14.2%였 다. 반면 목회자들은 37.0%가 같은 응답을 내놨다. ‘목회자의 윤리·도덕적 수준’ 평가는 어떨까. ‘높은 수준’이라고 답한 성도들의 비율 7.9%였고, 목회자들 은 26.0%에 달했다. ‘낮은 수준’이라고 답한 성도들은 절반을 넘은 55.0%였고, 목회자는 36.0%로 나타났 다. 설문조사를 총괄한 지앤컴리서치 지용근 대표는 14일 “성도들이 바라보는 성도·목회자, 목회자가 바
라보는 성도·목회자에 대한 인식차가 상당한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개신교인이라는 큰 틀에서 서로에 대 해, 또 자신에 대해 깊이 있게 들여다보고 있지 못하 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종교개혁 정신(오직 성경, 오직 믿음, 오직 은혜) 은 얼마나 잘 실천되고 있을까. ‘잘 실천하고 있다’ 고 답한 성도들은 30.3%였지만 목회자들의 응답률 (48.0%)은 절반에 가까웠다. 한국교회 목회자의 개선사항으로 성도들은 ‘물질적 욕심’(30.3%)을 가장 많이 꼽았고, 당사자인 목회자 들은 ‘언행일치 부족’(37%)을 선택했다. 성도들이 개 선해야 할 사항으로는 성도(32.1%)와 목회자(51%) 모두 ‘신앙과 일상생활 불일치’를 가장 많이 꼽았다.
전 사탄숭배자, 회개 후 침례 받아 사탄의 대교회의 설립자이며 사탄숭배자가 크 리스천으로 회심하며 침례를 받았다. 지난 15일 미국 보도매체 헬로 크리스천은 제 이콥 맥켈비가 지난 2월 5일 그의 아내 루시와 CBN뉴스에서 사탄과의 언약을 포기하고 크리스 천으로 거듭났다고 한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우리는 전에 어둠에 덮여 있었고 사탄숭배자 들과 서로 묶여 있었습니다." 맥켈비는 미국 휴스턴에 있는 스프링 퍼스트 교회 예배에서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적대적 인 어둠에 빠져 꼼짝 못하고 서로를 사랑하지 않 았습니다. 오늘 저는 예수님의 피로 사탄 언약을 비판하고 비난하며 부끄럽게 생각합니다." 맥켈비는 여동생이 뱀에게 물린 후 사탄주의
에 끌렸다고 말했다. 그는 "두려움과 무력감이 나를 사탄숭배로 이끌었다"며 "사탄주의는 '너는 너의 신이다'라고 말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맥켈비는 회심을 하게 된 계기를 고백했 다. 그는 2016년 여름, 몸에서 교회에 가고자 하 는 불에 타는 듯한 감각을 느꼈다. 그날 스프링 퍼스트 교회의 로버트 호간 목사를 만나려 했으 나 없어 나중에 2시간 동안 전화로 이야기 했다. 그리고 8월 11일 호간 목사를 만나 4시간에 걸쳐 대화를 나눈 뒤 자신의 삶을 예수께 헌신했다. 호간 목사는 맥켈비에게 "당신이 아무리 하나 님과 멀리 떨어져 있더라도 당신은 언제나 하나 님께 돌아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이후 맥켈비는 교회들을 다니며 하나님의 사 랑에 대해 간증하고 있다.
종교뉴스
MAR 31, 2017
코 리 아 월 드 | 51 |
교회·성당·사찰·유교문화원 한곳에…
전국 최초 ‘안동 종교타운’ ‘종교타운’ 준공식이 열렸다. 총 5만 8000여㎡(약 1만7500평) 규모로 각 종 교의 상징물과 조형물이 설치됐다. 개 신교의 경우, 한국교회 초기 예배당 구 조인 ‘ㄱ’자 예배당과 종탑을 실물 그대 로 축소해 만든 미니어처가 돋보였다.
4대 종교시설 한데 모여 있는 곳 안동시 화성동 151. 안동 지역의 어 머니교회 격인 안동교회(김승학 목사) 의 신구(新舊) 건물이 나란히 서 있었 다. 왼쪽엔 일제 강점기인 1937년 지어 진 석조 외벽의 고풍스런 예배당(등록 문화재 654호)이, 오른쪽엔 2009년 건 립된 안동교회100주년기념관과 함께 외벽에 새겨진 ‘SOLI DEO GLORIA(오 직 하나님께 영광을)' 문구가 눈길을 끌었다. 교회 주차장에서 시청 방향으로 스 무 걸음쯤 내딛으니 경북유교문화회관 건물에 닿았다. 유교의 가르침을 따르 는 우리나라 유림(儒林)의 심장부 같은 곳이다. 이 건물 바로 옆엔 불교사찰인 대원사가 붙어 있고, 사찰 뒤편 언덕에 는 목성동주교좌성당이 시내를 내려다 보고 있다. 이 성당은 고 김수환 추기 경이 주임 신부로 사목 활동을 시작한 곳으로 유명하다. 지난 23일 들른 안동시 화성·목성동 일대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개신교 와 천주교, 불교, 유교 등 주요 종교 시 설이 반경 100m안에 몰려 있는 곳이 다. 이들 건물을 끼고 있는 서동문로는
십자가 문양이 새겨진 기둥을 포함해 종교별 열주(列柱·줄로 늘어선 기둥)가 공원에 둥글게 배치됐다. 공연을 할 수 있는 무대와 스탠드, 휴식 공간도 갖춰 놓았다. 화성공원에서 조금 떨어진 곳 에 조성된 목성공원에는 종교의 전파 를 상징하는 ‘종’ 모양의 상징물도 세워 졌다. ‘종교의 거리’로도 불린다. 안동교회 앞 에는 안동 기독교총연합회와 대한예수 교장로회(통합) 경안노회 회관, 기독교 방송국이 들어서 있다. 성구사와 기독 교 서점 등도 눈에 띄었다. 기독교 유 관 시설이 밀집돼 있는 서울의 종로 5 가와 유사한 풍경이었다.
‘종교타운’ 조성 왜 화성·목성동 지역에 가장 먼저 둥지 를 튼 건 교회였다.1909년 미국 북장로 교의 웰번(A G Wellbon) 선교사와 황 해도 소래교회 출신 김영옥 목사가 세 운 안동교회는 4년 뒤인 1913년 현 위
치로 옮겨져 지어졌다. 이어 1920년대 성당과 사찰 등이 들어서기 시작하면 서 지금의 ‘독특한’ 동네가 형성됐다. 이어 1920년대 성당과 사찰 등이 들어 서기 시작하면서 지금의 ‘독특한’ 동네 가 형성됐다. ‘이렇게 특별한 동네를 의미 있게 활 용할 수 없을까.’ 안동시와 현지 종교계 인사들은 5년여 전부터 머리를 맞댔다. 용역을 의뢰하고 타당성을 조사한 끝 에 74억원을 들여 ‘종교타운’을 조성키 로 했다. 지난 22일 오후 안동교회와 유교문 화회관 사이에 조성된 화성공원에선
안동시는 종교타운을 지역사회의 자 원봉사 및 활동의 중심지로 활용키로 했다. 아울러 근대화 과정에서 사라진 종교시설물을 복원하고 지역 종교발 전사를 재조명하는 공간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김승학 목사는 “다양한 문화행사 등 을 통해 교회 성도들뿐 아니라 지역 주 민들과 함께 소통하는 장으로 적극 활 용하겠다”면서 “종교 간 갈등과 분쟁 없이 저마다 맡겨진 사명과 사역들을 충실히 감당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 혔다.
미국교회 10대 트렌드… 미국 남침례신학교 산하의 기독교 여론조사기관 ‘라이프웨이리서치’ 대표 톰 레이너 박사가 2017년 미국 교회의 트렌드를 10가지로 요약해 제시했다(표 참고). ‘복음주의 갱신 강조’ ‘교회 폐쇄 증가’ ‘교회 내 재정 사기 증가’ 등이 두드러질 것으로 전 망했다. 레이너 박사는 먼저 미국 교회에 서 복음주의 갱신의 필요성이 강조 되고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많은 교회 지도자들이 비기독교인들에게 잘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싶어 한다”며 “사도행전 1장 8절에 나온 ‘예루살렘’에 대한 강조는 결국 전도 를 지향하는 결과를 가져온다. 더 많 은 이들을 그리스도의 제자로 세우 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교회 내 재정사기 증가도 우려됐 다. 나쁜 의도를 가진 이들이 교회가 범죄를 저지를 수 있는 기회의 장소 라고 본다는 것이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결제와 회계, 기록
같은 영향으로 교회건축 및 디자인 회사들은 예배당 규모를 줄이느라 바빠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등 재정 사역을 전문적인 재정기관 에 위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 안했다. 그는 “컨설턴트 기관이 교회 재정을 다루면 교회의 짐과 법적 책 임이 줄어들 것이다. 전문기관 등에 재정을 맡기는 교회가 더욱 늘어나 고 있다”고 밝혔다. 문을 닫는 교회가 늘어나고 예배 당의 규모가 작아지는 것도 피할 수
없는 흐름 가운데 하나다. 레이너 박 사는 특히 예배당 규모 축소 추세를 이끌고 있는 이들이 밀레니얼 세대 (1980~2000년 출생해 2007년 글로 벌 금융위기 후 사회생활을 시작한 세대)라고 분석했다. 그는 “작거나 중간 규모의 예배당 에 나가는 밀레니얼 세대는 큰 예배 당에 매력을 느끼지 못한다”며 “이
교회 매입(인수)의 증가에 대해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교회나 교단이 빠르고 전략적으로 움직이며 문 닫는 교회들을 인수하는 과정을 보고 놀랐다”며 “교회가 줄어드는 추 세는 슬프지만 많은 교회가 이런 교 회를 살리기 위해 나서고 있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고 밝혔다. 또 목회자들의 지속적 배움을 향 한 열정이 더해지고 있다고 봤다. 라 이프웨이리서치 조사에 따르면 목회 자와 교회 임직원들이 배움을 지속 하려는 의지가 있을 때, 더 성공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많은 목회자들이 공식 교육 을 받았지만 지속적 배움에 대한 코 칭과 프로그램 등을 이수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이 같은 영향으 로 목회자 등을 위한 멘토나 코치의 수도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종교칼럼
| 52 | KOREA WORLD
MAR 31, 2017
그리스도를 본받는 삶 이인승 목사 새 믿음장로교회 담임 코리아월드 종교 칼럼니스트 남부개혁신학교 학생처장
오늘의 기독교의 가장 심각한 문제 는 “그리스도를 본받는 삶”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하는 것이다. 전 세계 인구 들 약 74억 명 중에 우리 기독교인들의 인구가 약 24억 7,956만명이라고 하는 데, 이들 중에 과연 그리스도를 본받는 삶을 살아가는 진짜 그리스도인들은 과연 몇 명이나 될까? 진짜 예수의 제 자들은 몇이나 될까? 오늘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문제는 바로 “어떻게 살아 가야만이 우리가 그리스도를 밝히 드 러내면서 살아갈 수 있을까”에 있는 것 이다. 주님이 유월전 전날 최후만찬 석 상에서 제자들의 발을 일일이 다 씻어 주시고 나서, 이렇게 그들에게 말씀하 셨다. “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 희 발을 씻었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 주는 것이 옳으니라. 내가 너희에 게 행한 것 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노라”(요한복음 13:1314). 결국 우리 주님이 십자가를 지시 기 하루 전날 밤에 마지막으로 제자들 에게 가르치신 말씀은 바로 “너희도 행 하게 하려 하려 본을 보였노라”였던 것 이다.
가 행한 것처럼 우리도 그렇게 살아가 는 것이다.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서 그 분의 사랑을 본받고, 그 분의 겸손 하심을 본받고, 그 분의 온화하심을 본 받고, 그 분의 희생과 헌신의 삶을 본 받고, 그 분의 충성을 본받고, 그 분의 신실하심을 본받고, 그 분의 관용하심 을 본받고, 그 분의 용서하심의 삶을 본받는 것이 우리의 삶의 목표가 되어 야만 한다.
듯한 눈빛을 띤 채, 선교사의 말을 열 심히 듣고 있었던 것이다. 마침내 그들 중의 한 분이 “우리는 그 사람을 알고 있어요. 당신이 말하는 예수님은 여기 에 직접 사셨습니다”라고 말하는 것이 었다. 포펜 선교사는 빙그레 웃으면서 고개를 가로 저었다. 그는 무언가 오해 가 생겼다고 생각하고는 그리스도께서 는 실제 1806년 전, 수천 마일 밖에서 사셨다고 자세히 설명해 주었다.
종족 인구들에게 찾아가서 복음을 전 해야만 한다. 그들에게 복음을 올바로 전하기 위해서는 바로 우리 그리스도 인들이 그리스도의 삶을 본받아야만 한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들이 그렇게 살 지 못하므로 그리스도의 이름을 더럽 히고 있고, 주님의 몸된 교회들이 그렇 게 실천하지 못하므로 하나님의 영광 을 가리는 일들이 너무 허다하다고 하 는 사실이다. 우리 한국의 기독교가 이 제라도 거듭나지 아니하면, 이 나라에 는 소망이 전혀 없을 것이다. 이 미국 의 기독교가 새롭게 태어나지 아니하 면, 이 나라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그러자 늙고 주름많은 그 영감님은 “아니오, 그렇지 않소. 그 분은 여기서 살았고, 바로 여기서 죽으셨소!”라고 하며, 완강히 그것을 주장하였다. 그리 고 그는 손을 들어 저 아래 바큇자국이 난 길을 가리킨 후에 “나를 따라 오시 오. 그 분의 무덤을 직접 보여 주겠소” 라고 말하면서 앞장 서 걸어갔다.
토마스 아켐피스가 지은 “그리스도 를 본받아”(De Imitatione Christi)라 는 책은 기독교 역사상 성경 다음으로 가장 많이 읽힌 책이라고 한다. 토마스 아켐피스는 이 책에서 그리스도인이라 면 누구나 해봄직한 고민들을 세부적 으로 나누어, 그 면면에서 그리스도를 따르는 삶의 행복을 말하고 있다. 저자 에 의하면, 그리스도를 본받는다는 것 은 예수님의 생을 묵상하며, 그 분의 발자취를 따라간다는 것이다.
중국의 대도시에서 수년간 사역을 하던 미국의 선교사 ‘헨리 포펜’이 하 루는 그 곳에서 멀리 떨어진 마을까지 깊숙이 들어가 보았다고 한다. 그가 그 마을에 도착하여 예수 그리스도에 대 해 설명하기 시작하자, 마을 사람들은 관심을 갖고서 그의 말을 경청해 주었 다는 것이다. 그는 그리스도의 온화하 심과 신실하심, 그리고 포용적인 사랑 에 대해 설명하였다. 그러자 마을 사람 들은 고개를 끄덕였으며, 미소를 지어 보이기도 하였고, 눈에 가득 눈물을 담 고 선교사를 바라보기도 하였다는 것 이다.
그래서 결국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목표로 삼아야 할 것은 예수 그리스도
그런데 머리가 하얗게 센 마을 영감 님들은 아까부터 뭔가를 알고 있다는
포펜 박사는 어깨를 으쓱해 보이고 는 마지 못해서 터벅 터벅 그를 뒤따라 갔다. 마침내 그들이 도착한 무덤에는 한 의료 선교사의 이름이 묘비에 조각 되어 있었다. 그 의료 선교사는 그 외 딴 마을에서 동료 선교사들에게 조차 전혀 알려지지 않은 채, 진실된 그리스 도인의 모습으로 살아갔었고, 또한 죽 어갔던 것이다.영감님들이 그 선교사 를 나사렛 예수로 착각할 정도로…. 그렇다.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이 땅 의 선교사들이다. 우리는 자신의 학교 에서, 가정에서, 직장에서, 사업장에서 그리스도를 접하지 못한 사람들을 만 나게 된다. 현재 전 세계의 미전도 종 족들의 인구는 약 21억 3천 6백 5십 3 만 육천명(28.4%)이라고 한다. 우리 그 리스도인들은 어찌하든지 이 미전도
그 분의 삶을 본보기로 삼아서, 우리 의 하루 하루를 신실하게 이어나갈 때 에 사람들은 우리의 모습 안에서 그리 스도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그는 이 책에서 신앙의 핵심 진리와 신앙인이 가져야할 기본 자세를 단순 하고도, 직설적인 표현으로 조목 조목 짚어주고 있어서, 오늘을 사는 모든 신 자들에게 매우 유익한 잠언이 된다고 지적하고 있다. 오늘의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그리 스도를 본받는 삶”을 살아간다고 하는 것이 무엇인지, 왜 그렇게 살아가야만 하는지, 그와 같이 살아가기 위해서는 우리가 어떻게 해야만 하는지를 그 분 이 기록으로 남겨 주신 성경 말씀을 가 지고 심각하게 고민하며, 몸부림쳐야 만 할 것이다. 할렐루야, 아멘.
北 반기독교 공연 TV영상 방영돼 북한 당국이 성직자가 십자가로 어 린이의 이마를 내리쳐 살해하는 반 (反)기독교적 내용의 발레공연을 TV 방송에 방영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 됐다. 겉으로는 “종교 탄압은 없다” 고 선전하면서도 실제로는 기독교 폄하는 물론 왜곡마저 일삼고 있는 북한당국의 실상이 드러난 셈이다. 영국 기독교 전문매체 ‘프리미어’ 는 최근 “해커들이 북한 TV에서 방 영된 정치 선전물을 녹화해 유튜브 에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1시간1분 짜리 이 영상엔 공연이나 정치 뉴스 등 각종 선전물이 담겨 있다. 초반 10 분30초부터 시작되는 ‘미제는 승냥
이’라는 제목의 8분짜리 발레공연은 노골적인 반기독교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북한의 대표적인 체제선전 공 연단 ‘피바다 가극단’이 제작한 것이 다. 이 공연은 엄마와 아들이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장면부터 시작된다. 바람개비를 든 아이가 여기저기 뛰 어다니고, 엄마는 아들을 보며 흐뭇 해한다. 그 순간 노랑머리의 키 큰 성직자 가 등장하면서 분위기가 돌변한다. 목에 커다란 십자가를 맨 성직자는 감언이설로 엄마를 꾀어낸다. 성직자 를 믿게 된 엄마는 아이에게도 하나
님을 믿으라 권유한다. 그러나 성직자는 엄마가 없는 틈을 타 아이를 나무에 묶은 뒤, 이마에 십 자가를 수차례 내리쳐 살해한다. 엄 마는 죽은 아이를 붙잡고 울부짖는 다. 공연은 ‘잊지 말라 미제의 만행 을!’이라는 글자가 나오며 끝난다. 영상은 북한이 기독교를 얼마나 탄압하는지 보여준다. 기독교 박해 감시단체 세계기독연대(Christian Solidarity Worldwide)의 벤 로저스 동아시아팀장은 “영상 출처는 아직 확인되지는 않았다”면서도 “영상의 존재만으로도 북한이 얼마나 끔찍하
게 기독교를 탄압하는지 알 수 있다. 크리스천에게 북한은 세계 최악의 국가”라고 비판했다.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CSW는 그 동안 북한의 기독교 박해를 고발해 왔다. 지난해 펴낸 ‘북한의 종교와 신 앙의 자유 침해’ 보고서에서는 예배 를 보다 적발된 북한주민은 정치범 수용소로 끌려가 온갖 강제노동과 고문에 시달리고, 살해되거나 성폭행 당하는 경우도 속출한다고 명시했다. 또 북한에서는 기독교가 종교 가운 데 가장 큰 탄압을 받는데, 이는 기독 교가 외래종교로 간주되기 때문이라 고 기술했다.
종교칼럼
MAR 31, 2017
코 리 아 월 드 | 53 |
창세기에 나타난 복음 (19) 이광재 목사 휴스턴 예닮교회 담임 e-mail: lkj4960@gmail.com
샘 곁에 자신을 만나 주셨던 그 하나님을 기억하지 않았을까요? 이 하나님을 만났기에 하갈이 위대 한 결단을 합니다. 창세기 16장 9절 “여호와의 사자 가 그에게 이르되 네 여주인에게로 돌아가서 그 수하에 복종하라” 여호와의 사자가……네 여주인 돌아가라 여호와의 사자가 하갈을 만난 후 에 네 여주인에게 돌아가서 복종하 라. 아브라함에게 돌아가라고 하지 않고 네 여주인에게 복종하라. 이 것이 하갈을 향한 하나님의 뜻이었 습니다. 하갈은 이 말씀을 즉각적으로 순 종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하나 님을 만난 후에 주의 말씀에 따라 여 주인에 돌아가 복종하게 됩니 다. 그 여인에게 더 이상 두렵지 않 았어요. 여주인의 학대가 아니라 더 이상 고난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보다 더 크신 하나님이 지키신다 는 확신이 있기 때문입니다. 문제 는 문제에 있지 않습니다. 문제는 우리의 영혼에 감각을 잃어버릴 때
생기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택하신 이후에 우리를 떠나신 적이 없습니다. 그리 스도의 십자가로 값진 희생과 영생 을 주시고 천국 가는 그 날까지 만나 와 메추라기를 먹이신 것처럼 우리 를 지키시고 살펴주실 줄 믿습니다. 여주인에게서 도망 나왔지만 누구도 관심을 갖지 않았지만 하나님만은 그 여인을 주목하고 살피시고 하나 님의 향한 영혼의 감각이 살아나기 시작합니다. 장소의 환경에 깨닫게 된 것이 아 니라 하나님을 만난 후에 그 감각이 살아나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 영혼 이 밝아진 것입니다. 다윗이 차디찬 동굴에서 기도했던 것은 무엇입니 까? 내 영혼에 깨어나라! 왜요? 문제 는 자신의 영혼이 잠자고 있다는 것 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내 영혼 이 깨어나면 내가 항상 너와 항상 함 께 있으리라! 하셨던 주님이 우리와 동행하시고 살피시고 그 하나님을 발견하게 될 줄로 믿습니다. 기적을 새로운 소녀 어느 부부가 막내 아들 뇌수술 비 용을 걱정하는 걸로 시작합니다. 오 직 하나님의 기적만이 이 아이를 치 료할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6살 소녀가 누나가 듣게 됩니다. 그 다음 날 일찍이 일어나서 자신의 저금통 을 깨고 그 돈을 박박 긁어서 약국으 로 달려갑니다. 약사에게 다짜고짜
요청합니다. “저에게 하나님의 기적을 파세요? 저는 하나님의 기적을 사러 왔습니 다. 우리 동생이 뇌수술을 해야 하는 데 하나님의 기적이 필요하다고 하 는데 약사님 하나님의 기적을 저에 게 파세요. 약사가 기가 막힌 상황 에 그 소녀에게 들려진 돈은 1불 11 센티가 있었습니다. 어찌할 바를 모 르고 있었는데 그 옆에 있던 노신사 가 그 소녀의 손을 잡고 무릎을 꿇고 그 여자에게 그렇게 말하더래요. 너 희 집이 어디니? 나랑 함께 갈래! 부 모님을 만나고 이 노신사가 칼 암스 트롱 세계적으로 뇌수술 권위자였습 니다. 약국의 사람이 동생이게 됩니 다. 자신이 전액을 부담하고 그 아이 수술을 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 의 신음소리를 들으십니다. 하나님 은 우리를 들으시고 살피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그 하나님 을 신뢰하실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문제를 만날 때마다 인간적인 방법
으로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어려워집니다. 목회현장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무것도 하지 아니하고 무릎을 꿇 으면 하나님이 완전히 해결해 주십 니다. 무릎을 꿇고 기도합니다. 옳 고 그름도 판단할 필요도 없습니다. 자녀들의 문제도 마찬가지입니다. 성경공부를 하면서 기도합니다. 제가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없기 때 문에 예정론에 대한 이야기를 가지 고 대화 나눌지를 몰랐습니다. 그러 면서 자기가 알고 있는 지식을 가지 고 하나님이 나를 선택하셨고 그 선 택은 결코 취소되지 않는 다는 사실 을 알고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좋은 바이블 그룹 인도자를 만난다 는 것이 얼마나 좋은지요? 하나님 은 우리의 문제에 간섭하고 계십니 다. 주님 앞에 예수의 이름으로 부 르짖을 것이라는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개척교회가 저지르기 쉬운 10가지 실수 문화선교연구원(문선연·원장 백광 훈)은 교회 컨설팅업체인 말퍼스 그 룹이 자신들의 블로그에 게재한 ‘개척 교회가 저지르기 쉬운 10가지 실수’를 번역해 최근 소개했다. 말퍼스 그룹은 북미와 유럽 교회를 대상으로 사역 훈 련 및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 다. 말퍼스 그룹은 교회 개척이 목회자 개인의 신앙적 열정과 노력만으로 되 는 게 아니라고 강조했다.
야 한다. 여기에는 MBTI 성격유형 검 사 등이 도움이 된다. 그룹은 “경험에 따라 능력과 자질이 계발되기도 하지 만 교회 개척은 대부분 타고난 기질 및 성격과 관련이 깊다”고 밝혔다. 또 목회자 한 사람이 아닌 팀워크를 통해 교회를 개척하는 게 좋다. 그룹 은 “봉사자든 파트타임 사역자든 동역 자가 있을 때 교회 개척이 성공적이었 다”며 “특히 동역자는 단기적 의무감 이 아닌 장기적 사명감과 책임감이 있 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먼저 교회 개척에 탁월한 목회자가 따로 있다며 교회를 개척하려면 그만 한 기질과 역량을 타고 났는지 검토해
이와 함께 개척 후 생존할 수 있는 성도 수는 60~75명이라고 제시했다. “그래야 각자의 재정 부담이 적고 전
도할 여력이 있다”며 “충분한 시간을 들여 교회를 함께 개척할 성도들을 모 으라”고 말했다.
년 된 교회는 분명히 다르다”면서 “개 척교회에서 자립 교회로 가려면 새로 운 전략이 수반돼야 한다”고 말했다.
교회를 개척할 때는 전략도 중요하 다. 예를 들어 교회 재정 분야에서 개 척 당시 외부 지원이 75%였다면 외부 지원 60%, 자체 부담 15%를 1차 목표 로 삼아야 한다.
그룹은 이 외에 선배 목회자 등 개 척과정을 검토하고 조언해 줄 수 있 는 조력자를 찾으라고 제안했다. 교회 개척 준비기간은 9개월에서 12개월이 가장 적당하며 최소 6개월 이상은 필 요하다고 강조했다.
개척 이후에는 충분한 동화(同化)과 정이 필요하다. 그룹은 “성도들이 처 음에는 새로움과 차별화된 분위기 때 문에 오지만 곧 흥미가 떨어진다”고 조언했다. 장기적인 전략과 기획도 있 어야 한다. 그룹은 “3개월 된 교회와 3
문선연은 “우리나라와는 교회 개척 토양이 다르지만 여기에 언급된 실수 들은 동일하게 겪을 수 있는 것들”이 라며 “교회 개척 때 참고할 만하다”고 말했다.
김형태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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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31, 2017
재벌 창업가들의 좌우명 김형태 박사 한국교육자선교회 이사장
에 자신을 잘 알지 못하는 것이 제 일 크다”(敗莫大于不自知)고 했다.
한남대학교 전 총장
대기업을 창업하고 성공시킨 경 제·경영 지도자들은 경제를 단순한 화폐(돈)로 보지 않았다. 오히려 사 람을 중시했고 사람 경영에 힘썼다. 응당 사람은 가치 추구적 존재이니 까. 정신적 신조나 표어 또는 좌우 명을 제시하고 있다. 경제(經濟/economy)는 ‘세상을 경영하고 백성을 구제한다’(經世濟 民)는 뜻과 ‘절약’한다는 뜻을 갖고 있다. 돈 위에 있는 사람을 보고 그 사람을 감동시키는 철학적 목적이 있었던 것이다. 이제 우리나라 유수 의 기업주들이 지켜왔던 그 정신적 가치 덕목을 살펴보려고 한다. ①삼성그룹 창업주인 이병철 회 장(1910-1987)은 “자신의 몸과 마 음을 먼저 닦고 집안을 잘 다스린 뒤 나아가서 나라와 사회를 잘 섬겨 세계를 평화롭게 한다”(修身齊家治 國平天下)를 좌우명으로 갖고 있었 다. 格物-致知-誠意-正心의 인격 수양 절차를 거친 후에 자신-가정국가-세계로 나아가라는 뜻이다. 「여씨춘추」에도 “실패의 원인 중
②LG그룹 창업주인 구인회 (1907-1969) 회장은 “한번 사람을 믿으면 모두 맡겨라”는 좌우명을 천 명했다. 묵자는 “군자는 물을 거울 로 삼지 않고 사람을 거울로 삼는 다. 물에 비춰보면 얼굴만 볼 수 있 지만 사람에 비춰보면 세상의 길흉 을 알 수 있다”고 하였고 열자(列 子)도 “자기를 다스리는 어려움은 현명한 사람이 되는 것보다 현명한 사람을 알아보는 데 있다”고 했다. 사람을 고용할 때 “의심이 가면 등 용하지 말고 일단 등용했으면 의심 하지 말라”(疑人莫用, 用人莫疑)는 명심보감이 있다. ③쌍용그룹 창업주 김성곤(19141975) 회장은 “하늘의 때는 지상의 유리함만 못하고 지상의 유리함은 사람들의 화목만 못하다”(天時不如 地利, 地利不如人和)를 강조했다. 「맹자」에 나오는 구절이다. 인 복보다 천복이 중요하다는 뜻이다. 인사가 만사고 인간 경영이 기업 성 공의 관건이란 뜻이다. 「주역」에 도 “두 사람의 마음이 같으면 그 예 리함이 쇠도 자를 만하고(二人同心 其利斷金) 한 마음에서 나오는 말은 그 향기가 난초와 같다”(同心之言
其臭如蘭)는 말이 나온다. ④현대그룹 창업주 정주영 회장 (1915-2001)은 “시련은 있어도 실 패는 없다”는 좌우명을 갖고 있었 다. 정 회장의 근면함은 허리가 휘 도록 농사에 열중한 부친의 근면과 성실을 본받은 것이다. 소 판 돈 70 원을 갖고 서울로 와서 부기 학원을 다녔고 공사장의 막노동과 쌀가게 의 배달원을 겪었다. 그는 항상 “나 자신을 자본가로 생각해본 적이 없 다. 나는 그저 꽤 부유한 노동자일 뿐이다”라고 말했다. 「설원」에 보 면 “화와 복은 땅속에서 나오는 것 도 아니요.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도 아니며 모두가 자기 스스로 만들어 내는 것이다”란 말이 나온다. “군자 는 스스로 어려운 일을 맡고 나서서 남을 편하게 해 준다”(묵자) ⑤벽산그룹 창업주 김인득 (1915-1997) 회장은 “남과 같이 해 서는 남 이상 될 수 없다”는 좌우명 을 갖고 있었다. 이 말은 송나라 시 인 황정견(1045-1105)이 쓴 “隨人 作計終後人”(남이 하는 대로 따라 하면 끝내 남에게 뒤지기 마련이다) 에서 나오는 말이다. 창의성, 창조 경제, 발상의 전환, 거꾸로 보기, 뒤 집어 보기를 강조한 말이다. 마이크 로소프트사의 빌 게이츠 회장은 “나 와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을 내 주
[겨자씨]
작은 것도 중요하다
위에 두지 않는다”고 했다. 만 냥의 황금을 구하기는 쉬워도 내 마음을 알아주는 한 사람을 만나긴 어렵다 고 한다. ⑥교보생명 창업주 신용호(19172003) 회장은 “맨손가락으로 생나 무를 뚫는다”는 좌우명을 내걸었다. 불굴의 도전정신과 강인한 추진력 을 주문한 것이다. 「논어」에 이르 길 “썩은 나무는 조각을 할 수 없고 거름 흙으로 쌓은 담장은 손질을 할 수 없다”(朽木不可雕也, 糞土之牆不 可杇也)라 했다. 주자가 말한 “정신 을 집중하면 못할 일이 없다”(精神 一到何事不成)과 상통하는 말이다. 서유기에 보면 “산이 높다 하여도 그 산을 넘어가는 사람이 있고 강물 이 깊다 해도 그 강을 배로 건너는 사람이 있다”(山高自有客行路, 水 深自有渡船人)란 말이 있다. 내가 1969년 대학을 졸업할 때 졸업앨범 속에다 묵창권 목사님(교목실장)이 표어 한 구절을 적어주었다. “疊疊 山中有進路”(아무리 산들이 겹겹이 쌓여 있어도 그 속에는 넘어갈 수 있는 길이 있다)란 말이다. 평생 사 는 동안 어렵거나 답답한 경우를 만 날 때마다 이 말이 도움을 준다. 우 리도 후진들과 자녀들에게 한 마디 의 가훈이나 좌우명을 남겨주면 좋 겠다.
[오늘의 QT]
1986년 1월 우주왕복선 챌린저호가 발사 후 몇 초 만에 공중에서 폭발했습니다. 최첨단 기 술의 총합인 유인우주선의 폭발은 커다란 충격을 안겨줬습니다. 사고 원인은 아주 작은 것에 있었습니다. 직경 1㎝도 되지 않는 오링(O-ring)이란 부품의 결함 때문이었습니다.
“내게 대하여는 내가 이전에 밧단에서 올 때에 라헬이 나를 따르는 도중 가나안 땅에서 죽었는 데 그곳은 에브랏까지 길이 아직도 먼 곳이라 내 가 거기서 그를 에브랏 길에 장사하였느니라.”(창 48:7)
2001년 2월 12일 F-5E 전투기의 공대공 미사일이 오발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왼쪽 날개 에 장착된 부품에서 빠져나온 8㎜의 나사못이 회로 납땜 부분과 접촉돼 합선이 일어났기 때 문입니다. 작은 부품이었지만 그 가치는 절대 작은 게 아니었습니다. 정밀해야만 하는 우주선 과 전투기와 미사일에는 아무리 작은 것도 작은 것이 아닙니다.
본문은 야곱이 숨을 거두기 전, 자신에 대한 말 을 하면서 라헬과 관련된 이야기를 하는 장면입니 다. 그 이야기가 야곱 자신, 곧 그리스도인의 신앙 여정을 말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삶에도 작은 것 같지만 작지 않은 게 있습니다. 주일에 한 번쯤 빠져도 된다고 생각하 는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봄이 되면 산과 들로 나들이를 가고 결혼식이 많다보니 주일을 가볍게 여기고 빠집니다. 그러나 주일성수 신앙이 사라지면 신앙 본질도 잃게 됩니다. 주일은 시간의 지성소이며 주일성수가 지성소의 은혜를 유지하는 비결입니다. 가정을 가볍게 여기는 이들도 많습니다. 가정에서 남편 아내 부모 자녀의 역할을 무시하면 인생에 결정적인 결함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절대로 작게 여겨서는 안 될 것을 지키는 우리가 되면 좋겠습니다.
라헬은 12번째 아들 베냐민을 낳다가 죽었습니 다. 그리고 베들레헴이라고도 불리는 에브랏 길에 장사됩니다. 베들레헴은 예수님께서 태어나신 곳 입니다. 성도의 죽음과 장사가 이루어진 곳에서 그리스도께서 사십니다.
코 리 아 월 드 | 55 |
MAR 31, 2017
코리아월드와 함께
밝고 건강한 언론지를 세워나갈 인재를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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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업무: 지역기사 발췌 (신문, 인터넷 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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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서 부 ● 그랜드캐년 3박4일(월, 금) 로스엔젤레스, 바스토우, 라플린, 그랜드캐년, 라스베가스
● 요세미티 /샌프란시스코 4박5일(일,수,목) 로스엔젤레스, 바스토우, 프레즈노, 요세미티, 샌프란시스코, 몬트레이, 솔뱅, 로스엔젤레스
● 서부(3대캐년) 4박5일(일, 월) 로스엔젤레스, 바스토우, 라플린, 그랜드캐년, 케납, 브라이스캐년, 자이언캐년, 라스베가스, 칼리코, 로스엔젤레스
● 서부일주 6박7일(월, 금) 로스엔젤레스, 바스토우, 라플린, 그랜드캐년, 케납, 라스베가스, 칼리코, 바스토우, 프레즈노, 요세미티, 샌프란시스코, 몬트레이, 솔뱅, 로스엔젤레스
● 서부일주 7박8일(일, 월) 로스엔젤레스, 바스토우, 라플린, 그랜드캐년, 케납, 브라이스캐년, 자이언캐년, 라스베가스, 칼리코, 바스토우, 프레즈노, 요세미티, 샌프란시스코, 몬트레이, 솔뱅, 로스엔젤레스
MAR 31, 2017
미 동 부 ● 미동부 (4월-10월)– ● 동부3박4일-나이아가라,뉴욕 // 보스톤,뉴포트, 뉴욕 // 워싱턴,뉴욕 ● 동부 4박5일(수,토) -뉴욕, 워싱턴DC, 나이아가라, 뉴욕 ● 동부 5박6일(수)- 워싱턴,나이아가라,보스턴,뉴욕(5월-10월) ● 동부5박6일(토)- 워싱턴,나이아가라,천섬,뉴욕(5월-10월) ● 동부5박6일(수,토)- 워싱턴,나이아가라,자유여행(맨하탄 워킹,자유,우드버리등),뉴욕 ● 동부6박7일(토) – 뉴욕, 워싱턴DC, 나이아가라, 보스톤,뉴포트, 뉴욕 ● 동부6박7일(목,일)-나이아가라,토론토,오타와,몬트리올,퀘벡, 뉴욕(워싱턴제외) ● 동부 7박8일(수,토)- 뉴욕, 워싱턴, 나이아가라, 토론토, 천섬, 몬트리올, 퀘벡, 뉴욕 ● 동부8박9일(목,일)- 나이아가라,토론토,오타와,몬트리올, 퀘벡, 보스턴,뉴포트, 뉴욕(워싱턴제외) ● 동부 9박10일(수,토) -뉴욕, 워싱턴, 나이아가라, 토론토, 천섬, 몬트리올, 퀘벡, 보스톤,뉴포트, 뉴욕
옐 로 스 톤 ● 엘로스톤, 3박4일(출발:월,금) 솔트레익시티, 포카텔로, 베어월드, 옐로스톤, 그랜드티톤, 솔트레익 시티
HOT SEASON!
713.461.4177 캐나다 & 록키
고 국 방 문
● 캐나다& 록키4박5일, 5박6일
● 제주2박3일 (월)
밴쿠버, 캠룹스, 밸마운트, 자스퍼, 밴프, 레이크루이스, 골든, 메릿, 캘로나, 빅토리아
서울, 민속자연사 박물관, 산방굴사, 주상절리대, 성산 일출봉, 도깨비 도로
● 중부내륙2박3일(월)
알 라 스 카 ● 알래스카, 콜롬비아 빙하 5박6일 앵커리지, 발데즈 대 콜롬비아 빙하, 와실라, 타키트나, 앵커리지
부산, 합천, 구미, 상주, 문경, 보은, 용인, 서울
● 서남부 3박4일(금) 서울, 전주, 순창, 광주, 순천, 보성, 여수, 통영, 거제, 부산
● 동남부3박4일(수) 부산, 경주, 대구, 충주, 속초, 양양, 서울
● 서남부&제주 5박6일(금) 서울, 전주, 순창, 광주, 순천, 보성, 여수, 통영, 거제, 부산, 제주(2박), 서울
● 동남부&제주5박6일(월) 서울, 제주(2박), 부산, 경주, 대구, 충주, 속초, 양양, 서울
● 서남중부 5박6일(금) 서울, 전주, 순창, 광주, 순천, 보성, 여수, 통영, 거제, 부산, 합천, 구미, 상주, 문경, 보은, 용인, 서울
● 서남부&제주 7박8일(금) 서울, 전주, 순창, 광주, 순천, 보성, 여수, 통영, 거제, 부산, 제주(2박), 서울(2박)
● 동남부&제주5박6일(월) 서울, 제주(2박), 부산, 경주, 대구, 충주, 속초, 양양, 서울(2박)
● 전국일주8박9일(금) 서울, 전주, 순창, 광주, 순천, 보성, 여수, 통영, 거제, 부산, 제주(박), 부산, 경주, 대구, 충주, 속초, 양양, 서울
● 전국일주9박10일(금) 서울, 전주, 순창, 광주, 순천, 보성, 여수, 통영, 거제, 부산, 제주(박), 부산, 경주, 대구, 충주, 속초, 양양, 서울(1박)
코 리 아 월 드 | 57 |
MAR 31, 2017
남태평양&피지 사랑과 낭만이 넘치는 여행~ 호주, 피지, 뉴질랜드(옵션포함)
713.461.4177 는 82년 5월부터 33년간 대한항공 지정 대리점입니다.
하 와 이
유 럽
● 3박4일, 4박5일, 5박6일(항시 조인가능)
● 핵심 서유럽 6박7일
호놀룰루, 카메하메하 대왕 동상, 주정부 청사, 이올리나 궁전, 오하우섬,하와이카이, 카할라 , 고급주택가샌드비치, 용출암, 마카푸우포인트, 중국식 모자섬, 폴리네시안문화센터, 선셋비치, 사탕수수농장, 진주만, 와이키키 해변, 마우이
런던,파리,프라이브르크,인터라겐 융프라우,밀란
● 이태리 일주 6박7일 밀란, 베니스,피사,피렌체,로마,나폴리,폼페이.쏘렌토
● 동유럽 8박9일 (6개국) 프랑크푸르트, 뉘렌베르그, 프라하, 크라코우, 타트라, 부다페스트, 비엔바, 류블라냐, 짤쯔부르크, 뮌헨
캔쿤 & 멕시코시티
● 서유럽 10박11일 (6개국) 런던,파리,프라이브르크,인터라겐융프라우, 밀란,베니스,피렌체,피사,로마, 나폴리,폼페이.쏘렌토
● 터키,그리스 10박11일
● 캔쿤3박4일( ALL-Inclusive Meal) 한국가이드 :캔쿤치첸잇사, 신성한 우물, 전사의 궁전, 1000개 기둥의 신전, 테우티후아칸, 피라미드, 태양의 신전, 달의 신전등의 선택관광 가능
● 캔쿤 & 멕시코시티4박5일(월)/ 멕시코시티 & 캔쿤4박일(수) 캔쿤치첸잇사, 신성한 우물, 전사의 궁전, 1000개 기둥의 신전, 테우티후아칸, 피라미드, 태양의 신전, 달의 신전, 멕시코 시티, 소칼로 광장, 대통령궁, 국립 인류학 박물관
남 미 ● 페루 일주 5박6일,페루 ● 페루 완전일주 6박7일 ● 브라질.이과수 5박6일 ● 브라질.마나우스 7박8일 ● 브라질 8박9일
이스탄불, 카이세리, 카파도키아, 콘야, 파묵칼레, 에베소,트로이,아이발륵, 마테오라,고인도,아테네
● 스페인, 포르투칼,모로코 10박11일 바르셀로나 ,리스본,파티마, 비야, 탕헤르, 리바트페스,카사블랑카,말라가, 코르도바, 그라나다, 똘레도, 마드리드 ● 영국일주,베네룩스3국10박11일 런던, 윈저, 옥스포드 멘체스터, 에딘버러, 퍼쓰,암스텔담,리세,브뤼셀,룩셈부르그
● 이집트,이스라엘,요르단 (성지순례) 10박11일 특정일자 출발, 전화문의 ● 크로아티아,발칸우럽11박12일(개국) 루마니아,불가리아,세르비아,보스니아,트로아티아,솔베니아,이태리
● 러시아,북유럽12박13일 ● 남미 일주 7박8일 ● 남미 일주 10박11일 ● 남미 일주 11박12일 ● 남미 일주12박13일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필란드(북유럽 4개국), 러시아
● 동,서유럽17박18일 (11개국) 영국,프랑스,스위스,독일,이태리,바티칸시국,체코,폴란드,슬로바키아 헝가리, 오스트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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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명수의 소설속의 여행지
MAR 31, 2017
강명수
강명수의
수필가, 예촌문화벤처 대표.
소설속의 여행지
<저서> 고마코의 설국에서 불랑세의 뉴올린즈까지. 히말라야 쿰부트레킹. 바이칼호에 별이 뜨네.
나가사키의 노래 (3) 원폭자료관에 들어온 학생들과 중국관광객들은 이 가공할 원폭 폭파 당시의 상황을 촬영한 비디 오 테이프가 리뷰되는 것을 몇 번 이나 심각하게 보고 있었다. 자료관에서 나와 근처에 있는 여 기당으로 가는 길은 한산했다. 여 기당은 방사선 학문 탐구로 이미 피폭이 되어 시한부 인생을 살게 된 나가이 다카시 박사가 마지막 몇 년간 집필하려고 임시로 만든 조그마한 방이다.
나가사키의 노래 저자: 폴 그린 줄거리 소개: 예촌문화벤처 대표 강명수
『 이 책의 주인공인 나가이 다카시 (永井 隆, 1908~1951) 바오로 는 1908년 마쓰에 시에서 태어나 1932년 나가사키 의과대학을 수 석으로 졸업한 뒤 학교에 남아 방 사선 연구교수가 되었다. 이후 헌신적인 방사선 연구로 인 한 방사선 과다흡수 때문에 백혈 병으로 2년밖에 살지 못한다는 진 단을 받았다. 설상가상으로 1945 년 8월 나가사키(長崎)에 떨어진 원자폭탄으로 아내를 잃고 자신 역시 중상을 입고 만다. 그러나 독 실한 천주교 신자였던 그는 박애 정신으로 이재민들을 돌봤으며, 우라카미(浦上) 성당 복원, 나가 사키 시의 복구를 위해 온 힘을 기 울이고 결국 1951년 세상을 떠났 지만,『로사리오의 기도』를 비롯해 『이 아이들을 남겨 두고』등을 집 필하여 글로 남기며 전 세계 사람 들의 마음을 감동시켰다. 나가사 키 시에서는 나가이 다카시의 숭 고한 정신을 기려 ‘나가사키 평화 상’을 제정해 방사선 피해자들의 복지와 치료에 공헌한 사람들에게 수여하고 있다. 』
이곳은 총리, 교황청 대사, 헬렌 켈러 여사 등 50년대 나가이 다카 시의 삶을 보고 감동을 나누려는 수많은 사람들이 들렸던 곳이다. 도로변 길거리에 위치한 여기당은 너무나 초라한 별채 같은 한 평 남 짓한 작은 공간이었다. 이곳에서 피폭 당시 부상과 백혈병으로 몸 을 제대로 거동도 못하면서도 용 서와 평화를 갈구하는 수많은 감 동의 글들이 탄생한 것을 보면, 초 라하고 가난하고 누추한 공간에서 평생을 보내며 예수그리스도의 삶 을 실천한 성 프란시스코를 떠오 르게 만든다. 역시 지하의 두세 평 작은 공간에 그의 유물이 될 만한 몇 가지 물건들이 전시되어 있었 다. 책에서는 나가이 박사의 그날을 다음과 같이 묘사하였다. “원폭 투하 당시인 8월9일 11 시 2분, 하늘은 유난히 맑았고 강 의실 밖으로 아름다운 항구 도시 의 눈부신 푸른 나무가 뒤덮인 이 나사 산을 바라보던 나가이 다카 시는 과연 ‘이 평화로운 광경 어디 에 전쟁이 있겠는가’ 라는 생각을 하는 찰나, ‘번쩍!’ 하고 빛나는 순 간을 보며 앗! 하는 사이에 우라카 미 일대의 땅 위에 물건이란 물건 은 소리도 없이 사라져 버렸다. 그 러나 본인도 피를 흘리는 부상을
당했으면서도 그 와중에 병원에서 부상당한 중증 환자들을 응급치료 를 해주는 동안 그는 직감적으로 아내가 사망했다는 것을 느꼈다. 기어서 오더라도 그를 찾으러 병 원에 올 여자였기에…. 그렇게 심 란한 마음을 억제하며 의사로서의 직무를 완수하려고 응급치료를 거 의 마무리하고 간신히 집에 찾아 간 그의 집 부엌에는 검게 타버린 아내의 두개골과 엉덩이뼈 척추 외에는 남아 있는 것이 별로 없었 다. 그는 겉잡을 수 없는 슬픔에 흐 느끼면서 우그러진 양동이를 집어 들고 아내의 유골 옆에 꿇어앉았 다. 그리고 그는 아내의 오른손 뼈 마디 사이에서 희미하게 빛나는 십자가 흔적이 남아있는 아내가 지니고 기도하던 묵주를 발견하였 다. 그는 머리를 숙이고 흐느끼며 하느님께 아뢰었다. ‘제게 가장 소 중하신 하느님, 아내가 기도하면서 죽을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 다. 고통의 어머니시여! 죽는 순간 까지 신실한 아내와 함께 해 주셔 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조심스럽 게 아내의 유골을 양동이에 담았 다.”
우리와 함께 계시기 때문에 그들 은 위로를 받을 것이다. 진정한 종 교만이 과학이 푼 열쇠를 올바르 게 사용하도록 우리를 인도할 것이 다”라고. 우라카미 성당에서의 그 의 조사는 참된 신앙이 어떻게 슬 픔을 이기고 승화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었다. 성당에서 나올 때 수학여행 온 학생들로 시끄러웠지만, 일본의 다 른 성당을 생각할 때 이것은 너무 나도 반가운 복잡함이었다. 이러한 북적거림을 보며 환하게 웃던 성물 집 노 수녀님의 미소가 떠올랐다. 성당을 나온 후 여기당, 평화공 원을 거쳐 해거름에 원폭 낙하지점 을 찾아갔다. 하루종일 다닌 피곤 함도 있어 벤치에 앉아 허기진 마 음에 배낭 속 빵을 꺼내 먹었다. 우 라카미 성당 잔해가 벤치 앞 낙하 지점 바로 옆에 전시되어 있었다. 책에는 나가이 다카시가 조사를 할 때 그 내용 때문에 많은 희생자 가 족들이 울분을 토하고 비난을 했다 고 적혀있다. 마치 무슨 잘못이 있 어서 희생을 당한 것처럼, 그리고 그 모든 것이 하느님의 뜻일 거라 는 그의 조사는 분명 유족들에게 큰 상처를 주고 허황된 말장난으로 들렸을 것이다.
이렇게 절망스런 상황에서도 나 가이 박사는 슬픔에 빠져 있는 대 신 자신의 비극은 곧 나가사키라 는 도시의 비극이며 일본의 비극 이라고 생각했고, 그 책임을 군국 주의 일본이 지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라 여기며 참회의 기도 등 을 바로 이곳 여기당에서 글로 적 어나갔다. 그리고 나가이 다카시 바오로는 또 하나의 신앙고백을 하였다. 그해 8월 15일 우라카미 성당에 서의 조사에서 다카시 바오로는 말했다. “죽은 사람들과 파괴된 이 성당은 희생 제단에 번제물로 바 쳐진 흠 없는 어린양이며, 슬퍼하 는 자는 행복할 것이고, 하느님은
그것은 400여 년 전 맨발로 나가 사키로 걸어 들어와 신앙을 증거하 며 순교한 사도 미끼 바오로 성인 의 후손다운 고백이라는 생각도 들 었지만, 아직까지도 아리송한 그분 의 조사가 머릿속을 맴돈다. 하얀 고양이가 내 빵을 응시하며 잔해의 뒤편에서 눈에 불을 켜고 마치 혼란스러운 내 마음속을 들여 다보듯 어둠 속에서 바라보고 있 었다. 지척에 야광으로 빛나는 저 녁 시간의 성당 불빛처럼. 으스스 한 기운이 어깨를 덮친다. 이제 나 가이 다카시가 기도를 드렸던 우라 카미 성당의 종소리가 울릴 시간이 되었다. -끝-
MAR 31, 2017
박복현 칼럼
코 리 아 월 드 | 59 |
어마어마하게 큰 박쥐 동굴 (Carlsbad Cavern National Park) 박복현 원장 전 텍사스 한의사 협회장 (832) 443-9487
독자 여러분 한 주간 편안 하셨습니 까? 요새같이 날씨가 좋은 때에 집에 가 만히 있기가 미안해서 저 밖으로 나왔 습니다. 지금 이 글을 쓰는 이곳은 뉴멕 시코 ( Carlsbad Cavern National Park) 입니다. 오늘은 제가 30년을 벼르고 벼 르다 드디어 실행을 하는 날입니다. (아 니 박원장 영어로 써놓은 게 뭐야? 무슨 동굴 소개하려고 하는거 아냐?) 네, 맞 습니다. (아니 흔한 동굴 하나 소개 하 기를 뭐 30년 씩이나 기다리나? 그냥 확 보고 오면 되지) 네, 정답입니다. 그 냥 차 타고 확 가서 확 보고 오면 되는 데 저는 못 가봤습니다. 박원장 혹시 샌 안토니오 (Natural Bridge Cavens) 동 굴 그걸 못 봐서 그래? 아닙니다. 그 동 굴은 몇 번 가봤습니다.그런데 어느 날 아는 분들과 동굴 이야기를 하는데 어 떤 분이 저한테 박원장 뉴멕시코에 이 런 동굴이 있는데 가 보았나? 아니, 못 가봤습니다. 그럼 앞으로 동굴 이야기 하지 말게. 그래서 그 후에는 동굴 이야 기 못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기회가 생겨서 그곳에 가봤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동굴에 대 해서 마구 마구 이야기 할 것입니다. 가 는 길부터 시작 하겠습니다. 이 동굴을 보시고 오신 분들은 옛날을 생각하시며 ‘아, 그래 박원장이 맞게 이야기 하는구 먼’ 하시며 글을 보시기 바랍니다. 동굴 가는 길은 휴스턴에서 I-10 East 샌안토 니오 방향을 타고 가다가 FT.Stockton
여기에서 8번으로 바꿔서 약 120마일 정도 북쪽으로 올라가시면 됩니다. 그런 데 동굴 구경하는 것도 좋지만 지금 말 씀 드린 120 마일 정도의 거리 뉴멕시코 까지 가는 거리는 유전 지대입니다. 여 러분들은 텍사스가 미국에서 가장 많 은 유전이 묻혀있다, 텍사스 유전이 사 우디와 맞먹는다. 이런 말은 많이 들었 지만 실지로 그게 어디인지 그게 정말 인지 잘 모르셨지요. 네, 바로 그 기름이 왕창 묻혀 있는 데가 이 지역입니다. 아 마 그 지역이 어머 어마하게 큰 것이 사 실인 것 같아요. I-10에서 뉴멕시코 올 라가는 지역까지 기름을 퍼올리는 메뚜 기 같이 생긴 기계들이 끝없이 펼쳐져 있는 것이 정말 한 구경거리 입니다. 내 가 궁금해서 우리 대장한테 여보 저 방 아게비 같은 기계들이 한번 꺼떡하면 원유가 몇 갤론이 올라오는 거야 하고 물으니, 나를 아래 위로 째려보더니 왜 그게 궁금해? 그리고 말을 안 하는 거에 요. 당연히 모르는 걸 물어 봤지요,지가 그걸 어떻게 알겠어요. ㅎㅎ 퍼올린 원 유를 담아 저장하는 커다란 기름 담아 놓는 원형 탱크 통들이 중간 중간 펼쳐 져 있고 원유를 실어 나르는 커다란 유 조 차들이 끊임없이 왔다 갔다 하는 게 아 여기가 말로만 듣던 텍사스 유전 지 대구나! 독자 여러분 동굴도 궁금 하시지만 이 것도 궁금 하셨지요. 어쨌든 동굴 입구 에 도착했습니다. 입구에서 산으로 약 7 마일 정도 올라가면 동굴이 있다고 표 시가 있는 길을 따라서 올라가니 7마 일이나 올라와서 아래쪽을 내려다보니 으아 세상에 이럴수가! 여러분 직접 느 끼십시오! 동굴로 들어가는 건물 안으
로 들어가니 너무 일찍 와서 그런지 동 굴 들어가는 사람들이 몇 명 안되고 우 리는 생각에 여러 사람이 모이면 여기 동굴에 소속되어 있는 안내하는 사람이 우리를 안내 하겠지 하고 기다리고 있 는데 매표소에서 일을 보는 분이 우리 를 부르며 지금 동굴 들어가는 시간이 됐는데 안 들어가냐? 우리가 모여서 단 체로 들어가는 게 아니냐 환하게 웃으 며 여기는 누구나 자유롭게 동굴울 볼 수가 있다고 동굴 입구에 주의사항이 적혀 있는대로 잘 지켜주시면 된다고 그러면서 여기 동굴은 2가지 코스가 있 는데, 한가지는 쉽게 돌고 오는 짧은 코 스가 있고 또 한가지는 천천히 돌아보 는 코스가 있다고 아주 친절하게 안내 를 해주시는데, 우리가 어떤 게 더 좋으 냐 물으니 그거야 동굴 입구부터 보는 코스가 아주 제대로 동굴을 보는 거라 고 우리에게 소개 해주는 대로 제 1코스 인 동굴 입구에 천천히 앞으로 앞을 내 려가니 입구에 수천 마리의 새들이 동 굴 사이를 비행하며 우리를 반기네요. 내가 야 박쥐 떼들이 우리를 반기는 거야 하고 아는 척을 하니 우리 대장 나 르는 새들을 자세히 보더니 박쥐는 아 니고 제비 같아. 우리 앞쪽에 먼저 내려 가던 백인 부부가 자세히 새들을 관찰 하는 것 같아 물어 보니, 박쥐가 아니고 동굴 제비라고, 어이구 우리 대장이 말 한 게 맞구먼. 천천히 앞으로 앞으로 계 속 내려가니 어둠 속에서 이상한 소리 같은 게 들리는 게 아마 박쥐가 사는 곳 까지 내려온 것 같아 주위를 돌아 보니 바닥에 작은 탑들이 쌓였는데 그것이 마치 동굴에 종류석 같이 생겨서 야 이 건 종류석이 조금 하얗네, 껌껌한데서
옆구리를 쿡 찌르며, 이건 박쥐똥이야. 박쥐똥이 수만년 쌓여서 저렇게 된 거 래. 저기 적어 놓았어 박쥐똥 이름이 구 아노(guano)래 뭐 아니 덩 이름이 과일 이름같네 하고 웃으니 조용히 하라고 동 굴 안에서는 작은 소리도 0.2 마일까지 들린다고 조용히 해야 한다고 주의 사항 에 적혀 있습니다. 별에 별 희한한 모양에 종류석 및 동 굴에 특이한 모양들을 구경하며 계속 땅 속으로 1시간 이상 내려가도 대체 굴의 끝이 어디인지 나오지를 않아 슬슬 겁 이 나기 시작 하는 거 있지요. 같이 내려 가고 있는 일행들이 없다면 조금 이상 할 거에요. 그리고 한 30여 분을 더 내려 가니 세상에 어머어마 한 동굴 광장이 나오는 거에요. 세상에 뭐 이렇게 커다 란 동굴이 이렇게 땅속 깊은 속에 있을 까 내가 그래도 여러 군데 동굴을 보았 지만 이렇게 어마 무시하게 깊고 큰 동 굴은 처음이라 입이 벌어져 연신 어, 으 아 ,저게 뭐야, 이러고 굴 속에서 무료 3 시간을 구경하고 나올 때는 딱 1분 정도 에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 왔습니다. 아니 1시간 반 이상 내려간 굴 속에서 올라올 때는 이렇게 한방에 올라오다니 안내하시는 분이 말한 짧은 코스가 엘 레베이터를 타고 내려가 구경하는 게 2 번째 코스였습니다. 그래도 우리는 힘은 들어도 박쥐 동굴을 제대로 보고 올라온 몇 안 되는 그런 사람들입니다. 동굴 속 에 신기한 것이 많은 것은 독자 여러분 들이 기회가 되시면 직접 가셔서 보십시 오. 샌안토니오 동굴에 4-5배는 되는 것 같습니다. 박원장 동굴 한번 제대로 봤 네. 네 동굴을 화끈하게 보고 온 저는 박 원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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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래 칼럼
MAR 31, 2017
Unified GOP Government, Divided GOP 박형래 교수 ·현 텍사스 엘파소 커뮤니티 칼리지 조교수 ·퍼듀대학교 정치학 박사
“A house divided against itself cannot stand.” 이 말은 1858년 일리노이 상원의원 후보직 수락 연 설에서 링컨 대통령이 한 연설 중 일부입니다. 노예제를 둘러싼 남 북간의 첨예한 갈등을 묘사하면서, 미합중국이 나아가야 할 길은 전면 적 노예제나 전면적 노예제 철폐밖 에 없다는 것을 강조한 것입니다. 이 연설은 어느 집단이 내부 갈등 에 처해있을때, 내부 통합을 위해 자주 인용되는 말입니다. 지금의 공화당은 링컨이 속해있던 공화당 과는 매우 다른 이데올로기를 가지 고 있지만, 작금의 분열된 공화당 의 모습은 링컨의 이 연설을 되새 기게 합니다. 공화당이 야심차게 내 놓은 건강 보험법안이 투표에도 붙여지지 못 하고 폐기 되었습니다. 이 법안의 별칭을 Ryan care 라고 하던지, 혹 은 Trump care라고 하던지, 아니 면, Trump-Ryan care라고 하던지 간에, 이번 일로 가장 타격을 받은 자는 트럼프 대통령과 라이언 하원
의장입니다. 미국의 대통령과 하원 의장은 실로 막강한 정치력 힘을 가 지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같은 당이 백악관과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단 점정부 (Unified Government)하에 서는 더욱 그러합니다. 이러한데, 취 임한지 겨우 60여일 밖에 안 된 대통 령이 적극 지지하고, 하원의장이 주 도적으로 나선 법안이 투표도 못해 보고 폐기 된 것입니다. 또한 이 법 안은 지난 7년 동안 공화당이 줄기 차게 비판한 오바마케어를 대체하는 법안이었고, 많은 선거에서 공화당 에 표를 준 국민과의, 결국 해내지 못 했으니, 그 타격과 비판, 실망감은 더 욱 클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이 번 법안 실패가 보여준 여러 문제점 중에 가장 크다고 할 수 있는 것은 분열된 공화당의 모습이 적나라하게 나타났다는 것입니다. 공화당이 단결된 모습보다 분열된 모습을 보인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물론 하나의 정당이 한 의 견으로만 항상 동의하는 것도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데올로 기를 바탕으로 한 정당 내부에서도 어떤 타협이 불가능하다면, 그리고 그런 일이 자주 일어난다면, 더군다 나 이런 일이 집권 여당내부에서 일 어난다는 것은 국정 운영에 큰 차질 을 가져오게 됩니다. 2010년 공화당 이 하원을 장악한 후, 오바마 대통령 의 국정 운영에 반대하느라, 공화당
내부의 분열상이 잘 보이지 않는 것 뿐이지만, 그간 계속 분열상을 보이 다가 국정운영의 책임을 지게 되니, 건강 보험법 폐기 같은 일이 나타나 게 되는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다음 정책 목표는 세제 개혁인데, 흔 히들 건강보험법 보다 훨씬 더 어려 운 일이라고 합니다. 그 이후의 수많 은 대통령과 공화당의 agenda에서 또 어떤 분열상을 보여, 연속되는 정 책 실패로 이아질 지 걱정됩니다. 공화당의 분열상은 freedom caucus 라고 불리우는 약 30명의 공 화당의원에 의해 극명하게 보입니다. 어느 정당이나 그 안에서 강경파와 온건파가 있기 마련인데, Freedom Caucus는 강경파에 속합니다. 이 번 건강보험법에서도, 이들은 정부 의 보험 보조금이 줄지 않고, 메디케 어같은 것은 크게 손대지 않아, 연방 정부 지출이나 연방 빚에 있어 별다 른 진전이 없는 것에 문제를 제기하 며 반대하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이 이틀 연속 의회를 방문하고, 이 의 원 그룹을 백악관으로 까지 초대하 면서, 설득에 애를 썼지만, 이들은 요 지부동이었습니다. 하원의장인 라이 언 역시 이들을 설득 혹은 압박하는 데 실패하였습니다. 이들은 공식 결 성은 2015년이지만, 2013년 오바마 케어 예산과 관련해 정부를 폐쇄시 키는 일을 주도하기도 하였습니다. 주로 tea party의 지지를 받고 있습
니다. 2015년에는 당시 하원의장 이던 John Boehner를 축출하는데 까지 성공합니다. John Boehner 는 2010년 부터 하원의장직을 맡았 지만, 민주당 대통령과 당내 강경 파 사이에서 매우 어려움을 겪었습 니다. 오바마 대통령과 타협하는 “정치”를 하려하면, 당내 강경파의 저지로 무산대고, 당내 단합을 위 해 강경파를 달래려 하면, 너무 우 향화가 되어 민주당과 “정치”를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 버린 것입니 다. 이번 경우에는, 공화당내에서 같은 종류의 싸움이 일어난 것입니 다. 공화당 강경파의 반대를 무마 하고자 하니, 온건파가 반발하고, 좀 더 받아들일 수 있는 법안을 발의하 면 강경파가 반대하는 어려운 상황 이 된 것입니다. 현 하원의장 라이언은 John Boehner 축출후 사실상 freedom caucus 의 추천으로 자의반 파의반 으로 하원의장에 선출된 자입니다. 당내 온건파와 강경파를 한곳으로 모이게 하는 정치력이나 세력이 부 족한 자입니다. 대통령은 이런 당 내 역학관계조차 이해가 부족한 자 입니다. 리더십이 부족한 집단은 단결이 어렵습니다. 현 미국 정치 의 상황은 다수당인 공화당이 풀어 야 할 일이 산더미 이지만, 공화당 은 당내 문제조차 해결 못하니, 앞 으로의 정국이 산넘어 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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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기관 및 휴스턴 주요 한인단체 안내 정 부 기 관
한 인 단 체
총영사관(백주현). . .............. 713-961-0186 한국교육원(김근혜)............ 713-961-4104 휴스턴민주평통(배창준). . .... 832-573-7741 재향군인회지부(김진석)...... 832-428-3100 이북5도민연합회(김수명). . .. 832-283-2888 휴스턴한인회(김기훈)......... 713-984-2066 한인커뮤니티센터(안권). . .... 281-300-3444 한인노인회(하호영)............ 832-257-4744 휴스턴체육회(최병돈)......... 832-283-0196 한인간호협회(황영주)......... 832-819-2294 한미여성회 (김은숙)........... 832-296-7664 KASH한인청년회(벤자민신)... 832-922-2445 한미시민권협회(송규영). . .... 713-294-1128 한미장학남서부지부(김세준).. 832-831-8655 한인학교이사회(안권)......... 713-781-2322 자유민주연합(서해룡).. ........ 281-477-0739 유스코러스이사회(조명희).. 281-467-8665 중남부한인연합회(고창순).... 512-423-4456 호남 향우회(김남곤)............. 713-498-7843 한인상공회(데이빗 김). . ...... 713-868-8323
경 제 단 체 문 화 단 체
향 군
한인경제인협회(홍권의). . ..... 713-834-5430 한인소매인협회(이정석). . .... 281-235-3419 미용재료상협회(권옥인). . .... 832-752-6894 휴스턴지상사협(장진환). . .... 281-755-3928
한인농악단(박종진).. ........... 281-854-7856 KCC한인문화원(앤박)......... 713-463-4431 한국전통문화보존위원회(이상진).. 832-863-9187 김구자무용단(김구자)......... 713-446-2976 이연화 무용단(이연화). . ...... 832-382-7970 극단 론스타(폴윤). . ............. 832-257-2159 목요수채화반(이병선)......... 832-483-7979 남서부 미술협(박종임). . ...... 281-818-5013 유스코러스합창단(한종훈). . . 409-291-3210 카리스선교합창단(김진선).... 832-277-0949 텍사스 사진동호회(이민구)....832-681-6726 예술단 삼색디딤(김미선)...... 832-722-4424 해병대전우회(이광우)......... 281-451-8297 6.25참전유공자회(천병로)..... 832-647-8423
단 체
베트남참전전우회(정태환).. 832-326-4620 휴스턴ROTC장교단(김진석).. 832-428-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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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 술 단 체
의학협남서부지부(이준상).. 713-861-8188 에너지석유기술협(조삼제).. 713-301-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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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 육
국제 자연류 무도회(김수)... 713-681-9261 휴스턴골프협회(이세홍). . .... 832-523-9229 휴스턴검도협회(오복현). . .... 832-799-2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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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 창 회
휴스턴농구협회(이광숙). . .... 713-208-2867 휴스턴배드민턴협회(황현민).5 30-304-1350 아이스하키협회(최장규). . .... 713-679-3635 휴스턴야구협회(윤찬억). . .... 713-385-2156 휴스턴용선협회(임종민). . .... 832-633-5689 휴스턴축구협회(유지영). . .... 832-606-2567 휴스턴OB축구단(이한주).... 832-472-3747 휴스턴탁구협회(김기춘). . .... 713-371-6587 휴스턴테니스협회(김기현).. 832-367-1552 휴스턴볼링/수영협회(체육회).832-283-0196 셰계국술협회(서인혁)......... 281-255-2550 시니어골프협회(이상일). . .... 281-496-6187 휴스턴태권도협회(송철). . .... 832-455-1144 고려대학교......................... 832-257-4744 서울대학교......................... 713-984-2066 성균관대학교.. .................... 713-885-7673 연세대학교......................... 281-571-6422 이화대학교......................... 281-558-2710 중앙대학교......................... 713-932-0727 한양대학교......................... 713-294-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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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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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 캡 <엘에이 매장 특별 직원모집 공고> 1. 초이스 캡 LA 제 3매장 확장과 더불어 휴스턴 인재를 모집함. 2. 새로운 시장에 적응할 수 있도록 1년간 숙소 지원함. 분야: 세일즈 및 매장관리 지사별 구인: 휴스턴 00명, 엘에이 00명
2016-1111
2017-0303
아이안 언어 책 배급자 한국어 / 영어 가능자 (학사학위 선호) 파트타임/풀타임
오피스 메니저 구함
(모집분야) 1. 일반사무직 1명 (응모 자격) 1. 학사학위 이상자 2. 취업에 적법한 신분 3. 영어 필수 (응모방법) 이력서를 다음의 이메일 주소로 송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E mail 주소: hr@jfefood.com * 서류 심사후 개별적으로 연락 드립니다. * 접수된 서류는 일체 반환되지 않습니다. (근무조건) 월~금: 오전 9:00 ~ 오후 4:00 (Benefits) Free Lunch Medical, Dental Insurance + Life insurance,401K Paid Vacation Paid Sickday Paid Holiday
세탁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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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유도, 합기도 유단자 사범님 모십니다
JFE Franchising Inc JFE Franchising Inc is seeking an experienced Office Administrat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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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urance Accountant
2017-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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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7-(4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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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헬퍼 풀 / 파트타임 기술 배우실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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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비니어 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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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쉬어 구함(여) 풀 / 파트타임 (영어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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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리샵 구인 2016-08-19 2016-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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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3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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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PET-CT 2. 뇌MRA 3. 뇌MRI 4. 관상동맥CT 5. 흉부 (폐)CT 6. 복부조영CT 7. 심장 초음파 8. 갑상선 초음파 9. 경동맥 초음파 10. 전립선 초음파 11. 골밀도 검사 12. 대장내시경 (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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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소화기검사 (위내시경 수면) 10. 복부초음파 검사 (간장,췌장,암 질환) 11. 문진 및 전문의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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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3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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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광수의 음악다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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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31, 2017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 졸업. 현 경향신문 편집국 기획에디터.
오광수의
음악다방
공동시집 <그들은 다만 걸었다>, <오늘도 권투선 수처럼>, 시 해설집 <시는 아름답다>(사과나무), 에세이집 <가수 이야기>(삶과 꿈), <낭만광대 전 성시대>(세상의 아침) 등 저서 다수.
문득 <뿌리깊은 나무>가 그립다 (2) 아직 가보지 못했지만 한창기 선 생이 이같은 열정은 전남 순천의 낙안읍성 근처에 건립된 뿌리 깊 은 나무 박물관(2011년 개관)에 고 스란히 남아있다고 한다. 그가 살아생전 모은 유기, 도기, 민속품, 회화, 목기, 서책 등 6,461 점의 유물들이 이곳에 전시돼 있 다. 뿌리깊은 나무 박물관은 연면 적 1,736.46㎡에 유물전시실과 야 외전시 공간, 백경 김무규 선생 고 택으로 구성됐다. 특히 수오당으로 이름지어진 김무규 선생의 고택은 전남 구례에서 그대로 옮겨온 것 으로 영화 <서편제>에서 주인공 송화가 눈먼 뒤 아버지 유봉과 함 께 머무르던 장면을 촬영했던 고 택으로 유명하다. 전시실에는 선사시대부터 조선 시대의 기와, 옹기, 토기를 비롯하 여 청자, 백자, 불교 의식 용구, 민 속용품까지 다양하게 전시돼 있다 고 한다. 선생은 1997년 간암으로 세상을 떠나기 전에도 전통박식 그대로 수의를 복원하는 등 우리 문화 사랑에 혼신을 다했다. 한창기 선생의 이야기를 길게 소 개한 이유는 오늘을 사는 우리에 게 가장 필요하고도 절실한 메시 지가 그의 삶에 고스란히 담겨 있 다고 생각해서다. 요즘 ‘한류’가 전 세계를 뒤흔들면서 마치 ‘한류’가 미래 먹거리가 될 것이라고 외치 고 있지만 막상 ‘한류’의 실체를 들 여다보면 허망하기까지 하다. 따지고 보면 지난 반세기 동안 미국문화를 비롯한 서구문화를 적 극적으로 수용하면서 흉내내기 시 작했던 우리가 확대재생산 해내기 시작한 문화가 ‘한류’실체인 것이 다. 동남아를 비롯한 세계인들이 우리가 만든 아이돌 그룹과 영화, 드라마에 열광하고 있지만 그 안
에 한국적인 것은 별로 없다. 최근 문화관광부가 주도하여 한류기획단 을 발족했다. 그 면면을 보면 우리 시대에 명망가들이 총망라돼 있다. 그러나 그 회의에서 논의되고 있다 는 의제들을 보면 아이돌 그룹을 좀 더 효과적으로 세일즈하여 관광산 업에 기여하자는 식이다.
로 가르치는 일이 무엇보다도 중요 하다고 얘기하고 싶다. 이는 그들에 게 영어와 수학을 가르쳐서 만점을 맞게 하는 일보다 앞서야 한다. 생 각 같아서는 별도의 시험과목을 두 어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우리 문화 에 대한 이해와 사랑을 배울 수 있 도록 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싶다.
하여 지금의 한류는 그 뿌리가 토 종이 아닌 외래종이라는 생각을 지 울 수가 없다. 한편으로는 우리의 토종문화가 얼마나 아름다운 것인 지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제대로 가 르쳐준 적이 없으니, 그들이 생산해 내는 ‘한류’ 역시 뿌리가 없는 게 당 연할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고 외래문화를 배격하고, 토 종문화를 지켜나가자는 주장을 하 는 것은 아니다.
다음 세대가 우리문화의 소중한 가치와 아름다움이 깃든 진정한 ‘한 류’를 일궈내는데 우리의 미래가 달
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우 리의 역사와 문화유산이 얼마나 소 중하고 아름다운 것인지 실체적으
려있다. 하긴 나 조차도 아이들을 키우면서 외국 팝스타의 공연장, 유 명 뮤지컬 공연, 클래식 공연장에는 데려갔지만 박물간에 가서 우리 것 의 아름다움에 대해 가르친 적이 없 으니 이런 주장 또한 민망하다. TV를 켜면 섹시경쟁을 펼치는 걸 그룹들의 춤이 현란한 오늘, 한창기 선생이 그리운 건 노땅이 겪는 문화 적 퇴행일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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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31, 2017
센트럴 텍사스 뉴스
MAR 31, 2017
어스틴
샌안토니오
코 리 아 월 드 | 81 |
킬린
News
케이팝 스타, 어스틴 달궜다 세계 최대 규모의 음악 페스티벌에서 한국의 케이팝 스타들이 분위기를 달 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 원은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주 오스틴의 ‘사우스 바이 사우스 웨스 트(South by Southwest·이하 SXSW)
에서 케이팝 해외 쇼케이스인 ‘케이팝 나이트 아웃’(K-Pop Night Out)을 개 최했다고 20일 밝혔다. SXSW는 세계 50여 나라에서 2만 명 이상의 음악 관계자와 2000여 팀의 뮤 지션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음
악 페스티벌이다. 이번 ‘케이팝 나이트 아웃’에는 빅포 니, 노브레인, 갤럭시 익스프레스, 드렁 큰타이거, 윤미래, 씨스타의 효린, 레드 벨벳 등 모두 7개 팀이 참가했다. 이날 공연장에는 2500여 명의 관객 이 찾아왔으며 이른 아침부터 팬들이
줄을 설 만큼 성황을 이뤘다. 한국콘텐츠진흥원 관계자는 “폭발적 으로 증가한 관객을 보며 날로 높아지 는 케이팝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행사의 열기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후 지원에 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센트럴 텍사스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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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한인 장애인 가정을 위한 정보 엑스포 개최 장애인 가정을 위한 정보 엑스포 가 열린다. 오는 4월 18일 화요일 아 름다운교회 비전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엑스포에서는 홈케어 에이전 시와 정부 혜택을 도와주는 에이전 시 등 발달장애 관련 업체들이 벤더 로 참가해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발달장애인을 둔 가족들을 위한
각종 워크샵도 진행된다. 먼저, 뉴욕 주 발달장애국에 서비스 신청을 위 해 등록하는 프론트 도어 세션이 한 국어로 제공된다. 엑스포 관계자는 그동안 발달 장 애국의 프론트 도어 세션이 영어로 만 되어있어 한인 가정들이 어려움 을 많이 겪었다며, 이번 엑스포에서
특별히 한국어로 세션을 진행하니 많은 분들이 오셔서 도움을 받으셨 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발달장애 전 문 변호사가 초청돼 발달장애인들 이 정부 프로그램으로 받을 수 있는 거주옵션에 대한 설명회도 진행된 다. 이밖에 정부 관련 각종 서비스를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되며, 발달장 애아동들이 성인이 되고 혼자가 되 었을 때 받을 수 있는 정부 지원에는 어떤 것이 있고, 각 프로그램에 대한 문제점을 비롯해 어떻게 개선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강연도 이뤄질 예정 이다. 장애인 가정을 위한 정보 엑스 포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718-3076570으로 하면 된다.
한국인사업가 IL법정 '사기죄' 유죄평결 수출 과정의 '원산지 표기' 문제로 미 국에 송환돼 2년여 법정투쟁을 벌여온 한국 사업가에게 끝내 유죄가 선고됐 다. 16일 시카고 선타임스에 따르면 한 국터보기계(KTURBO)의 대표 이헌석 씨는 5건의 텔레뱅킹 금융사기와 3건 의 미국 수입 관련 원산지 표기 위반 등 8건의 혐의로 시카고 연방법원 배심 원단으로부터 유죄 평결을 받았다. 지난 2009년 미국 14개 주 정부와 송 풍기 납품 계약을 체결한 이씨는 2010
년 일부 한국산 완제품을 '미국 내 조 립'(Assembled in th USA)으로 표기 해 수출했다가 세관에 적발됐다. 당시 제품 압류는 물론, 벌금 및 계약 파기 행정 처분을 받은 이씨는 이를 배상하 고 미국시장에서 철수했다. 하지만 미국 연방 검찰이 2012년 ' 미국 정부 상대 사기 미수'혐의로 그를 기소함에 따라 2015년 범죄인 인도요 청에 따라 미국에 송환돼 구속됐다. 이 과정에서 이씨는 사업 관련 도움을 받 을 일이 있어 경찰서를 찾았다가 5년 전 사건으로 인터폴 수배가 된 것을 알
게됐고 즉각 구속돼 변명의 기회조차 없이 미국에 보내졌다. 이씨 사건은 지 난 2015년 SBS 뉴스토리가 '사라진 가 장의 황당한 미국행'이란 제목으로 방 영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연방검찰은 이씨가 원산지 표기를 속 인데다 연방정부의 기업 지원금을 따 내기 위해 미국에 제조공장이 있다고 거짓말을 했다는 입장이다. 지난 2011 년에는 시카고 교외 바타비아에 있는 KTURBO 시설을 수색해 한국에서 만 들어진 완제품 송풍기를 압수하기도 했다. 당초 이씨는 시카고에 지사를 설
립하고 반제품을 미국으로 보내 조립한 뒤 납품하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수 출물량이 급증한 데 따라 일부 계약처 납기일을 맞추기 어려워 내린 결정으 로, 당시 처벌로 모든 문제가 해결된 줄 알았다는 게 이씨측의 입장이다. 이씨는 한달동안 수감된 뒤 2015년 5 월 보석으로 풀려나 국선 변호인과 함 께 재판을 준비해 왔다. 이씨는 8개 혐 의마다 각각 최대 20년의 징역형을 선 고받을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직 최종 판결 날짜는 나오지 않았다. 항소 여부도 알려진 바 없다.
부산-시카고 자매결연 10주년 잇단 행사 부산-시카고 자매결연 10주년을 맞 아 '부산데이'가 6월 7일 시카고 밀레니 엄 파크에서 시카고 시민과 한국교민 등을 대상으로 열린다. 부산과 시카고 시는 지난 2007년 5월 7일 자매결연을 맺은 바 있다. 행사 후 같은 달 9일 윌링시를 방문 해 한인문화회관에서 '담벽' 준공식도 가질 예정이다. 이를 논의하기 위해 지난 20일 이종 철 사무차장, 홍순범 교류협력팀장, 오 선지 교류협력팀 대리 등 부산국제교 류재단 3명이 시카고를 방문했다. 한 인문화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 해 이종철 사무차장은 "부산-시카고
시 자매도시 체결 10주년을 맞아 6월 7일 무대공연 등을 포함한 '부산데이' 행사가 열린다"며 "6월 7일부터 9일까 지 시카고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리는 ' 시카고 포럼 온 글로벌 시티즈'(The Chicago Forum on Global Cities) 에 참석하는 서병수 부산시장도 행사를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광역시와 부산국제교류재단이 주최하는 부산데이 행사에서는 부산시 립무용단과 태권도 공연당의 공연, 부 산 사진전, 한국/부산 홍보존 운영, 한 류문화 및 한국음식·의상·전통놀이 홍 보, 참여형 이벤트·퀴즈 등이 마련된 다. 무대공연은 저녁 7시부터 시작된
다.
공을 목표로 한다.
이어 6월 9일에는 윌링 한인문화회 관에서 '돌담' 준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담벽은 팔레스타인 주자창 갓길쪽에 세워진다. 김윤태 문회회관 회장은 "문 화회관 내 부산장 옆에 세워지는 돌담 은 기존 부산정과 돌하루방, 함께 심어 질 진달래·개나리·유채꽃 등과 어우러 져 '한국식 정원'으로 많은 사랑을 받을 것"이라며 "외국인들을 포함해 결혼식 이나 음악회, 야유회 등을 개최함으로 써 한국 전통문화의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식 돌담 건립 비 용에는 7000만원이 소요될 예정이며, 100% 부산시가 지원한다. 5월 1일 완
아울러 당일 오전에는 기존 문화회관 인근 '캐피탈 드라이브'(Capital Dr.)를 ' 부산 드라이브'(Busab Dr)로 바꾸는 명 명식도 예정돼 있다. 부산시장을 포함 한 부산시 관계자와 윌링시 관계자가 자리를 함께 한다. 한편, 부산시와 시카고시는 지난 2007년 5월 7일 시카고시 컬처럴 센터 에서 리차드 데일리 당시 시카고시장, 허남식 당시 부산시장 등이 참석한 가 운데 자매결연식을 갖고 두 도시 간 활 발한 교류를 약속한 바 있다. 부산은 시 카고시의 27번째 자매결연도시이다.
역경의 열매
MAR 31, 2017
코 리 아 월 드 | 83 |
매일 4시간만 자고 새벽별 보며 연습
- 이만수 -
띵동. “장효조 선배, 저 이만숩니다.” “야 이, 미친 자슥아. 지금이 몇신데 일로 오노.
대구 날씨에 땀이 빠지지 않아 곤욕을 치렀 다. 사타구니에는 심한 습진이 생겼다.
다음에 날 밝을 때 온나. 응.” 눈을 비비고 나온 선배는 어이없다는 표정이었다. 그렇 게 새벽부터 선배들을 찾아가 괴롭혔다. 새벽 연습에 나갈 때면 항상 별이 반짝 거렸다. 제일 반짝이는 북극성을 바라보면 서 이렇게 속으로 되새겼다. ‘저 별처럼 야 구계의 스타가 될 것이다.’ 지금은 야구장 갑이라도 있지만 그때는 그런 것도 없었다. 배트를 들고 스윙연습을 하면 물집이 생겼 다. 계속 연습하다보면 물집이 터지고 살이 짓무르면서 뼈가 허옇게 보이기도 했다. 피 가 줄줄 흘러내리면 연탄재에 문질렀다. 연 습하다보면 세균에 감염돼 고름이 나오기 도 했다.
나는 대구상고 1학년 때부터 4번 타자로 활동했다. 포수를 하다가 공에 맞아 손가락 이 으스러졌다. 제대로 치료를 받지 않아 곪 았고 두 달간 병원치료를 받았다. 그래서 3 월말부터 열린 대통령배 고교 야구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
던지면 팔이 너무 아팠기 때문이다. 지금이 야 투수가 팔을 보호하기 위해 얼음찜질도 하지만 그때는 그런 것도 없었다.
하루에 4시간밖에 안자고 연습을 하니 연습량이 점점 쌓여갔다. 실력이 출중하지 않았기 때문에 꾸준히 노력하는 방법밖에 없었다. 어느 순간 공을 치는데 저 멀리 쭉 뻗어나갔다. 대구중학교 감독님이 어느 날 나를 호출하셨다. “만수, 니 투수하고 싶지 않나.” “감독님, 저는 투수보다 포수가 좋습니다.” 다들 투 수를 하고 싶어 안달이 났지만 나는 투수에 별 흥미가 없었다. 하루에 200개 이상 공을
1974년 대구중 3학년 때는 투수로서 전 국중학교문교부장관기 대회에서 우승을 했다. 그때 우수투수상을 받았다. 2학년 때 유급을 했으니 중학교 4학년 때 상을 받은 셈이다. 부산 토성중 최동원 선수가 이름을 날리던 시대였다. 대구중 졸업반이 되자 부모님은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경북고에 보내고 싶어 하셨 다. 나는 경북고보다 야구 역사가 긴 대구 상고에 가고 싶었다. 당시 대구에선 경북
▲ 이만수 헐크파운데이션 이사장(가운데)이 1976년 대구상고 2학년 재학시절 동료 야 구부 선수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고와 대구상고가 쌍벽을 이루고 있었다. 두 학교가 맞붙는 경기가 열리면 연고전이라 도 하는 것처럼 동문들이 몰려나와 모교를 응원했다. 감사하게도 대구야구협회는 대 구상고의 전력이 부족하다는 판단 아래 나 를 대구상고에 배정했다. 입학식부터 구타가 시작했다. 얼마나 많 이 맞았던지 엉덩이를 보호하기 위해 두터 운 슬라이딩 팬티 사이에 오징어를 넣어 누 빌 정도였다. 때릴 때 퍽퍽 소리가 나면 때 리는 선배들의 기분도 좋고 아프지도 않으 니 일거양득이었다. 하지만 팬티 사이로 공 기가 통하지 않는다는 게 문제였다. 바람이 통하지 않다보니 여름에 35도를 넘나드는
다행히 5월부터 열린 제30회 청룡기 야 구대회에는 참석할 수 있었다. 지금은 없어 졌지만 당시 서울 동대문야구장과 축구장 은 한곳에 있었다. 밤에 경기를 한다고 했 다. “뭐라꼬. 밤에도 야구경기를 한다고. 희 한하네.” 태어나서 처음 야간경기를 치르게 됐다. 야간경기가 어떤지 궁금했다. 마침 동 대문축구장에서 경기가 열리고 있었는데 차범근 선수가 맹활약을 하고 있었다. ‘이 야, 이게 낮이고 밤이고. 환하네. 진짜 멋지 데이.’ 축구장은 정말 대낮처럼 환했다. 드디어 시합날이 됐다. 타석에 섰는데 투 수가 던진 공이 달처럼 크게 보였다. ‘땅!’ 홈런이었다. 2만명의 관중들이 일제히 우레 와 같은 함성을 질렀다. 다이아몬드 그라운 드를 도는데 구름 위를 걷는 것 같은 느낌 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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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
MAR 31, 2017
Z세대는 TV 대신 유튜브를 본다 13~24세에 해당되는 Z세대는 텔레비 전(TV)보다 구글 유튜브를 통한 모바 일 영상 시청에 익숙한 것으로 나타났 다.
위는 네이버TV가 차지했다. 고정 플레 이어인 ‘비디오 플레이어’를 제외하면 유튜브는 전 세대의 동영상 앱 사용 비 율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시장조사업체 닐슨코리안클릭이 발 간한 ‘Z세대의 스마트폰 이용행태 분 석’ 결과에 따르면 Z세대는 다른 세대 와 비교해 유튜브의 이용 비율이 10% 이상 높으며 TV 시청의 ‘프라임타임’인 저녁 8시에도 모바일 영상 서비스를 계 속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튜브가 모바일 동영상 시장을 장악 하면서 동영상 광고 시장에서의 매출 비중도 매우 높은 것으로 파악된다. 디지털 마케팅 전문회사 메조미디어 의 ‘2017 업종 분석 리포트’에 따르면, 유튜브의 지난해 동영상 광고비는 약 1168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네이버 (465억원)의 2.5배에 달하며, 지상파 3 사의 인터넷 동영상 광고 매출을 모두 합한 206억원보다 5배나 많은 수치다.
Z세대를 제외한 전 세대가 TV 시청 의 프라임타임인 저녁 8시부터 모바일 동영상 이용량이 감소하는 것과 달리, 프라임타임에도 모바일 동영상 이용량 이 증가했다. Z세대의 모바일 동영상 이용 시간은 전체 모바일 동영상 이용 시간 중 41.1%를 차지했다. 또 Z세대 스마트폰 이용자 중 동영상 이용자 비 중은 96%로 전 세대 중 가장 높았다. 닐슨코리안클릭은 “Z세대는 모바일 을 TV로도 대체되지 않는 독자적인 영
상 시청 매체로서 사용하고 있는 것”이 라고 분석했다. 동영상 콘텐츠의 주 소비층인 Z세대 가 가장 많은 시간 이용하는 서비스는 유튜브로 나타났다. Z세대는 유튜브를 하루 평균 4.4회 실행시키고 51.5분 이 용했다. 유튜브는 카카오톡, 페이스북,
네이버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또, Z 세대의 유튜브 앱 사용 비율은 86%로 타 세대와 비교해 10% 정도 높았다. Z세대의 동영상 앱 사용 비율 순위에 서도 유튜브가 1위였다. 2위는 다운로 드 받은 콘텐츠를 재생하는 비디오 플 레이어 앱이었고, 3위는 아프리카TV, 4
메조미디어는 보고서를 통해 동영상 프리롤 광고를 대상으로 추정한 것으 로 업계에서는 유튜브의 매출을 최대 3000억원으로 추정했다. 이와 관련해 선 유튜브가 매출 규모에 걸맞은 세금 을 제대로 내지 않고 있다는 비판이 나 온다. 선정적인 영상 접근도 쉬워 모니 터링 강화에 대한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광고주 잃는 구글
온라인 광고 '독식' 부작용? 유튜브에는 1분당 400시간 분량의 영상이 올라온다. 24시간 검토한다고 해도, 제대로 된 작업이 물리적으로 이 뤄지기 어려운 부분이 있는 것이다. 또 한 구글은 광고나 영상의 배치 보다는 사용자의 영상이 부적절한 지 여부를 검토한다. 기업들이 문제를 제기한 부분에 대해 선 아직 구체적인 방안은 없는 상황이 다.
구글이 끝내 사과했다. 극단주의자 들의 영상 바로 옆에 영국 대형 유통업 체인 마크엔스펜서(Mark&Spencer)의 광고가 배치되자 이 업체가 광고를 중 단한 것에 따른 것이다. 구글은 잇따라 광고주들이 '무성의'한 광고 대행에 불 만을 품고 광고 중단을 결정해 위기를 맞고 있다. 20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에 따르면 매트 브리틴 구글 유럽 사업 부 대표는 런던에서 열린 유럽 광고사 업 주간 컨퍼런스에서 "먼저 사과의 말 로 시작한다"며 "이러한 일이 발생한다 면 우리의 책임이다"고 말했다. 브리틴 대표는 "대체로 구글 시스템 은 잘 작동하지만 일부에서 문제가 발 생하기도 한다"며 "제대로 작동하지 않
는 부분을 검토하는 작업을 신속하게 진행중이다"고 밝혔다. 구글이 이례적으로 재빨리 사과에 나 선 것은 유럽내 광고주들의 이탈이 계 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유튜브에서 가 장 많은 광고비를 내고 있는 유니레버 등 주요 글로벌 기업들이 유튜브 광고 배치 및 관리에 대한 문의가 쇄도한 것 으로 알려졌다. 마크앤스펜서는 가장 최근 유튜브 광 고를 중단한 기업이다. 하바스, 비비씨, HSBC, 아우디 등 글로벌 기업들이 이 와 비슷한 이유로 유튜브 광고를 뺐다. 영국 정부는 연간 600만 파운드 디지 털 광고 예산 중 일부를 유튜브 광고비 로 썼지만 이 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지 광고를 중단키로 했다.
매티스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광고 주들이 자신의 광고 배치와 노출을 더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시장조사 기업에 따르면 페이스북 과 함께 구글은 급성장하고 있는 디지 털 광고 시장의 60% 차지하고 있다. 두 기업이 시장을 독식하면서 독점기업의 횡포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 배경이 기도 하다.
삼성, '갤럭시노트7 리퍼폰' 美서 판매하지 않는다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리퍼폰 을 올해 안에 판매할 것으로 알려 진 가운데 미국에서는 판매되지 않 을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리퍼폰 계획에 대한 승인을 받기 위해 현 지 규제기관과 협력하고 있지만 미 국에서는 판매되지 않을 것이라고 IT전문매체 샘모바일은 28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27일 뉴스룸을 통해 “그 동안 회수된 갤럭시 노트7의 재활용과 폐기에 대해 세 가지 친
환경 처리 원칙을 확정했다”고 전 했다. 삼성전자가 확정한 친환경 처 리 원칙은 리퍼폰 활용과 재사용 부품 활용, 금속 물질 추출 등이다. 갤럭시노트7 배터리 폭발 이유가 배터리 문제라고 삼성전자가 밝힌 만큼, 배터리를 교체하고 새 케이스 로 바꿔 리퍼폰을 만들어 판매하는 것이다. 대신 갤럭시노트7의 원래 가격보다 저렴하게 판매된다. 갤럭 시노트7 리퍼폰은 인도와 인도네시 아, 베트남 등 신흥 시장 중심으로 판매될 것이 유력하다.
IT뉴스
MAR 31, 2017
코 리 아 월 드 | 85 |
애플 '아이클라우드' 해킹 급증 커에 의해 해킹된 아이클라우드 계 정은 1만2000여개에 달하고 미국뿐 아니라 유럽, 아시아 지역으로 피해 가 확산되고 있다. 그동안 폐쇄형 플 랫폼과 운영 시스템을 고수하며 '철 옹성 보안'이라고 자랑하던 애플로 서는 자존심을 구길 수밖에 없는 상 황이다.
애플이 제공하는 클라우드 저장 서비스인 '아이클라우드(iCloud)'의 보안이 취약해지며 관련 피해사례 가 속출하고 있다. 27일 보안 취약점 통계·분석 사이 트 'CVE디테일(CVE Details)'에 따 르면 올해(1~3월 기준) 전 세계에 서 발견된 아이클라우드 취약점이 31개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는 2016년 발견된 취약점 1건과 비
교해 폭등한 수치다. 발견된 취약점 을 살펴보면 코드실행 취약점·서비 스거부(DoS) 취약점·버퍼 오버플로 취약점·메모리 손상 취약점 등 다양 하다. 특히 버퍼 오버플로는 사용자 가 특정 이메일이나 문서를 열람하 는 것만으로 루트 권한을 해커에게 빼앗길 수 있는 공격이다. 모바일 보안업체 어댑티브모바일 에 따르면 지난해 10월까지 중국 해
아이클라우드 계정이 해킹당하면 클라우드 내 저장된 이미지, 개인정 보 등이 유출돼 사생활이 침해당할 수밖에 없어 사용자의 큰 피해로 이 어진다. 실제 최근 유명 할리우드 배 우인 아만다사이프리드와 엠마왓슨 도 아이클라우드 계정이 해킹당해 수위가 높은 사생활 사진이 유출돼 논란이 됐다. 유명인뿐 아니라 국내 에서도 지난해 말부터 아이클라우 드 계정이 해킹됐다는 사례가 늘고 있다. 박형근 시큐리티플러스 대표는 "마니아층이 주로 사용하던 애플 제 품이 대중화되고, 특히 폐쇄형 생태 계로 철옹성이라 불렸던 시스템이 리버스엔지니어링 등을 통해 취약 점이 노출되며 해커들의 새로운 공
격 목표가 되고 있다"며 "애플이 보 안에 계속 신경을 쓰고 있기는 하지 만, 지속적인 보안 도전과제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한 사용자는 "맥북, 아이폰 등 애플 기기를 사용 안한 지 1년이 넘었고, 아이클라우드 계정 비밀번 호도 다른 사이트 계정과 다르고 특 수문자, 대문자 조합이 들어간 10자 리 넘는 비밀번호인데도 해킹을 당 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사용자는 "해킹을 당해보니 정말 무섭다"며 "앞으로 클라우드나 SNS에 개인정 보와 중요한 파일들 절대 올리지 않 을 것"이라고 전했다. 보안업계 관계자는 "취약점이나 악성코드 숫자로만 따지면 아직 애 플의 시스템이 구글 등 다른 운영체 계보다는 비교적 안전한 것은 맞지 만, 분명한 것은 iOS 등 애플 취약점 을 노린 공격이 급증하고 있어 사용 자들이 더 이상 안심할 수 없는 것" 이라며 "해킹을 예방하기 위해 최소 3개월에 한 번은 패스워드를 변경하 는 등 노력이 필요하고, 혹시 해킹을 당했다면 사용 중인 기기를 즉시 공 장 초기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순위 변화 제공 네이버가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조작 의혹을 떨쳐버리고 투명하고 공정한 플랫폼으로 거듭나기 위해 '급상승 트 래킹' 섹션을 추가하고 검색어 차트의 히스토리를 제공한다. 네이버 데이터랩(Data Lab., datalab. naver.com)은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실급검) 차트가 어떻게 변화했는지 히 스토리를 보여주는 급상승 트래킹 섹 션을 신설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사용자 신뢰와 투명성 확보를 위해 지난 1월부터 꾸준히 이어오고 있 는 실급검 개편의 일환으로, 사용자들 은 원하는 실급검 차트를 갱신 주기인 30초 단위로 선택해 순위를 확인할 수 있다. 데이터랩은 차트 내 개별 검색어들의 최근 24시간 내 순위 변화도 30초 단위 의 그래프로 제공한다. 다만 실급검 차 트는 이날 자정 데이터부터 제공된다. 네이버 첫 화면의 실급검 차트도 변 화한다. 먼저 실급검 차트 우측에 사용 자들이 이해하기 어려웠던 검색량 상 승폭 대신 데이터랩으로 이동할 수 있 는 아이콘이 배치된다.
의 검색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다룰 수 있는 데이터 플랫폼을 지향한다"며 "앞 으로도 사용자들의 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데이터들을 지속적으로 공개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결된 데이터랩에서는 개별 검색어 들의 순위가 어떻게 변화했는지 그래 프로 자세히 확인이 가능하다. 차트 내 에도 데이터랩 ‘급상승 트래킹’ 섹션으 로 이동이 가능한 버튼이 추가된다. 네이버는 '데이터랩 급상승 트래킹' 을 통해 실급검 차트의 이력과 검색어 별로 마련된 순위 변화 그래프의 역동 성을 보여주겠다는 방침이다. 향후 실 급검 섹션에 개별 검색어를 찾아 볼 수 있는 검색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아울러 데이터랩 서비스의 모바일 버 전을 출시하고 '급상승 트래킹' 섹션과 특정 검색어들의 검색량 변화를 주간 단위로 비교해볼 수 있는 '검색어 트렌 드' 섹션을 우선 공개했다. PC 버전의 다양한 기능들도 모바일에 맞게 최적 화해 공개할 계획이다. 또, 연내 검색량의 추이 변화를 확인
할 수 있는 '검색어 트렌드' 섹션의 조 회 기간을 기존 주간에서 일간 단위로 확대하고, 성별·연령별로 세분화해 조 회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할 방침이다. 네이버 데이터랩 김원용 리더는 "중 소사업자 등 모든 사용자들이 네이버
한성숙 대표는 "방대한 데이터를 쉽 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더욱 가치있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뿐 아 니라, 기술 플랫폼의 근간인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며 "네이버 각 영역에서 더욱 다양한 데이터들을 공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마존, 트렁크에 식료품 배달해주는 서비스 시작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 존은 이용자의 트렁크에 식료품 등 을 배송해주는 서비스 '아마존 프레 시 픽업'을 시작했다고 외신 더버지 가 2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로 전달받을 수 있다. 품목 종류는 빵, 육류, 농산물, 유 제품, 가정용품 등으로 식품, 생활 용품에 해당된다. 최소 주문량의 제 한은 없다.
아마존 프레시 픽업을 통해 이용 자는 모바일, 웹으로 식료품을 주문 하면 15분 내로 자신이 위치한 차
아마존 프레시 매장은 미국 시애 틀에 있으며 이 서비스는 유료 회 원인 프라임 회원만 이용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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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8 | KOREA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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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31, 2017
코 리 아 월 드 | 8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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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2 | KOREA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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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9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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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3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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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31, 2017
(퇴원 시간 : 익일 오후 12:30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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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 코리아월드 (713)827-0063
코 리 아 월 드 | 99 |
MAR 31, 2017
스님의 하루 <제 105화>
“남편과 의견차이가 심해 잘 다퉈요” <II>
법륜스님 현대인들의 공허함과 인간성 상실 이 일탈을 넘어 사회 문제로 대두되 고 있는 가운데 '즉문즉설'을 통해 대안적인 삶을 이야기해 오고 있다. 정토회 지도법사이며 평화재단 이 사장이다. 지은 책으로는 '인생수업', '스님의 주례사' 등이 있다.
둘이 다툽니다. 이미 제가 옷을 다 입고 출근하려는 데도 아내가 나를 잡아서 입 은 옷 다 벗기고, 다시 바꿔 입힙니다. 어 떤 때는 너무 화가 나는데, 그런 점만 빼 고는 아내가 살림도 잘 살고, 착실하기 때문에 화도 낼 수가 없었습니다.
<지난주에 있어서> 그 부인은 아무 것도 못 깨닫고 ‘내 가 고집이 좀 센가?’ 하는 정도만 알 고 돌아갔는데, 그렇게 돌아가서 사람 이 바뀌었어요. 그래서 그 언니 되는 분이 저한테 전화해서 ‘스님, 도대체 내 동생한테 어떻게 하셨기에 동생이 저렇게 바뀔 수가 있습니까?’라는 거 예요.
그래서 어떤 날은 차 있는 데로 와서 넥타이를 확 벗어서 땅바닥에 패대기치 고는 구두로 밟아버리기도 하고요, 어떤 때는 차를 몰고 가다가 그대로 박아서 죽어버리고 싶을 정도로 화가 날 때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그래서는 안 되겠다 싶어서 아예 팬티와 러닝만 입고 소파에 앉아서 아내가 옷을 골라줄 때까 지 기다립니다. 어차피 제가 골라서 입어 봐야 아내가 다 벗기고 새로 입힐 것이 니까요.’
그리고 제가 그 다음에 미국에 갔 을 때 이번에는 남편이 수련에 왔어 요. ‘도대체 스님이 뭘 어떻게 했기에 아내가 저렇게 바뀔 수 있나?’ 싶었나 봐요. 그래서 제가 수련 중에 그 남편 한테 물었어요. ‘그때 무엇 때문에 그렇게 화가 났 습니까?’ ‘아내 때문에 화가 많이 납니다.’ ‘왜 아내 때문에 화가 났습니까?’ ‘저는 옷을 아무렇게나 입는 편입 니다. 옷을 대충 편하게 입는데 제 아 내는 반드시 무슨 와이셔츠에는 무슨 넥타이를 매야 되고, 양복 색깔에 맞 춰서 양말과 구두를 신어야 된다는 게 있어서 아침마다, 출근할 때마다
재밌지요?(모두 웃음) 부인은 ‘우리 남 편은 나 없으면 못 산다. 옷도 하나 입을 줄 몰라서 내가 다 입혀줘야 된다’ 그러 고, 남편은 ‘아내 극성에 다 포기하고 그 냥 나는 팬티와 러닝만 입고 대기한다’고 그러고요. 한 집에 사는 두 사람인데, 저 만 가운데 서서 두 사람을 모두 보고 있 는 거예요. 그런데 그 두 사람이 그런 서 로의 모습을 조금 보게 되면서 완전히 바뀌었어요. 그래서 제가 매년 미국에 갈 때마다 그 부부는 ‘스님 덕분에 우리 부 부가 다시 신혼이 되었다’며 감사의 표시 로 1,000불씩 보시를 합니다. 부부가 같이 살다 보면 두 사람이 서로
다르다는 걸 알게 되지요. 남편은 아내가 차린 음식을 먹고는 ‘싱겁다. 이것도 간 이라고 맞췄냐?’ 하지만 아내는 똑같은 걸 먹고 ‘간이 딱 맞는데 뭘 그러냐?’고 하는 거예요. 같이 살아보면 이렇게 전부 다른 거예요. 남편은 젖은 수건도 말렸 다 또 사용하는데, 아내는 1번 사용한 젖 은 수건은 무조건 빨래통에 집어넣는 사 람이고요. 이렇게 소소한 걸로 두 사람을 비교해 보면 100가지, 1000가지 갈등이 있을 수밖에 없어요. 그런데 이건 두 사 람이 결혼해서 함께 사는데 필연적으로 따르는 요소입니다. 그러니까 질문자는 ‘나와 남편이 얼굴 이 다르듯이 두 사람은 취향이나 믿음이 나 가치관이 다르다’는 걸 인정해야 합니 다. ‘틀렸다’가 아니라 ‘다르다’는 걸 인정 해야 합니다. 붓다께서는 ‘옳고 그른 게 없다’고 하셨잖아요. 옳고 그른 게 없고, 두 사람이 어떻다고요?” “달라요.” “예, 다를 뿐이에요. ‘아, 우리 남편은 나보다 조금 짜게 먹구나’ 하고 간장을 항상 식탁 위에 두든지, 아니면 남편 입 맛에 맞춰서 간을 좀 짜게 하고 자기는 국에 뜨거운 물을 조금 부어서 먹든지, 남편이 젖은 수건을 쓰면 그냥 두든지, 아니면 자기가 얼른 새 수건으로 갈아주 든지 하면 되지, 그걸 갖고 ‘왜 짜게 먹느 냐? 왜 썼던 수건을 또 쓰느냐?’고 짜증 내면서 말할 게 아니에요. 그렇게 그냥 맞추고 사는 게 결혼이에요. 그러니까 결 혼은 딱 맞는 두 사람이 만나서 사는 게
휴스턴 정토회 열린 법회 열린법회는 생활 속 의문들에 대해 이웃과 같이 법륜스님의 영상강좌를 통해 시원한 해법을 들으면서 내 안의 행복을 만들어 가는 행복이야기 마당입니다.
내용 :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영상강좌, 마음 나누기 주말 : 매주 일요일 오후 2시, Bellaire or katy 문의 : 832-878-2909, houstonjungto@gmail.com 법륜스님의 즉문즉설은 유튜브, 카카오톡 스님의 하루, 팟캐스트, 희망편지 앱을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 http://www.jungtosociety.org - www.facebook.com/jungtosociety - www.youtube.com/user/jungto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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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고, 서로 다른 사람이 만나서 맞 춰가면서 사는 거예요. 어떻게 생각해 요?” “맞춰서 살아볼게요.(모두 웃음) 감 사합니다.”(모두 박수) “제가 이렇게 얘기하면 다들 ‘스님 이라면 잘 맞추고 살 수 있겠어요?’라 고 질문해요. 그럼 저는 ‘난 못 맞춰’라 고 하죠. 그럼 또 ‘그런데 왜 우리한테 는 맞추라고 그래요?’ 하면 저는 ‘당신 은 결혼을 했으니까’ 그럽니다. 그러 니까 결혼한 사람이 수행을 더 열심 히 해야 되겠어요, 혼자 사는 사람이 더 열심히 해야 되겠어요?” “결혼한 사람이요.”(대중들) “예, 결혼한 사람은 수행을 더 열심 히 해야 행복하게 살 수가 있어요. 그 러니 재가 수행자가 도력이 더 높습 니다. 이 대승불교에서는 ‘비구’보다 도 더 높은 게 ‘보살’이잖아요. 그러 니 이 세상에서 같이 살면서 수행하 는 게 더 높은 도이니까, 살면서 못 맞 추겠거든 낮은 도로 내려오셔야 돼 요. 즉 머리를 깎고 출가를 하셔야 됩 니다. 그런데 질문자는 남편하고 둘이 살아볼래요?” “예.”(웃음) “예, 한번 해 보고 안 되거든 오세 요.(모두 웃음) 괜히 남편만 나무라 지 말고, 자기가 도력이 안 되는 걸 인정하고 ‘안녕히 계세요’ 하고 오세 요.”(모두 웃음) 질문자는 경쾌하게 “남편과 잘 살아 볼게요”라고 대답하 며 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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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31, 2017
영화소개
MAR 31, 2017
코 리 아 월 드 | 101 |
고난의 순간에… 당신은 왜 침묵하십니까?
사일런스 Silence 20세기 일본 문학 최고의 걸작, 엔도 슈사쿠의 [침묵] 원작 세계적인 거장 마틴 스콜세지 감독이 신작으로 돌아왔다. <사일런스>는 17 세기, 실종된 스승을 찾고 복음을 전파 하기 위해 천주교에 대한 박해가 한창 인 일본으로 목숨을 걸고 떠난 2명의 선교사의 이야기를 담은 대서사 실화 드라마이다. ‘신은 고통의 순간에 어디 계시는가’라는 종교계의 오래된 논제 를 영화가 관통하는 메시지로 그려내 2016년 전미 비평가협회 각색상을 수 상하고, 올해의 작품으로 꼽히는 등 작 품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제89회 아카 데미 시상식 촬영상 후보에 올라 수상 이 유력시 되고 있다. 마틴 스콜세지 감독은 매 작품마다 탄탄한 연출력으로 전 세계 평단과 관
17세기, 선교를 떠난 ‘페레이라’ 신부(리암 니슨)의 실종 소식을 들은 ‘로드리게스’(앤드류 가필드)와 ‘가르페’(아담 드라이버) 신 부는 사라진 스승을 찾고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일 본으로 떠난다. 천주교에 대한 박해가 한창인 그 곳에서, 두 신 부는 어렵게 믿음을 이어가고 있는 사람들과 마주하게 된다. 생각보다 훨씬 더 처참한 광경을 목격한 두 신부는 고통과 절망 에 빠진 이들에게 침묵하는 신을 원망하며 온전한 믿음마저 흔 들리게 되는데…
영화 정보 장르 ㅣ 드라마 시간 ㅣ 159분 감독 ㅣ 마틴 스콜세지 출연 ㅣ 앤드류 가필드, 리암 니슨, 아담 드라이버
객의 사랑을 받았다. 칸영화제 황금종 려상 수상작인 <택시 드라이버>부터 아카데미 시상식 감독상의 영예를 안 겨준 <디파티드>, <갱스 오브 뉴욕>, <셔터 아일랜드>, <휴고>, <더 울프 오 브 월스트리트> 등 장르를 막론하고 사 회를 통찰하는 예리한 시선과 특유의 유머러스함까지 겸비해 대중성과 작품 성을 모두 잡은 걸출한 작품을 선보이 며 명실공히 할리우드 거장의 자리를 묵묵히 지켜왔다. 그런 그가 선보이는 <사일런스>는 그 어느 때보다 진중하 고 묵직한 감동을 전하며 제작 단계부 터 이미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사일런스>의 원작 소설 [침묵]은 노 벨 문학상 후보로 거론된 작가 엔도 슈 사쿠에게 일본의 명성 높은 다나자키 상을 안겨준 작품이다. 페레이라 신부 의 실화를 토대로 천주교에 대한 박해
가 극에 달했던 17세기 일본을 있는 그 대로 그려냈을 뿐만 아니라, 동서양 문 화의 차이나 신학으로 해결하기 난해 한 문제를 밀도 깊게 다뤄 20세기 최고 의 걸작으로 평가 받고 있다. 또한 서 양의 저명한 작가이자 [권력과 영광] 의 저자 그레이엄 그린은 엔도 슈사쿠 를 ‘생존한 최고 작가 중의 한 명’이라 고 일컬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1988년, 뉴욕 대주교 신부를 통해 소설 [침묵]을 접한 스콜세지 감독은 2007년 영문판 소설에 직접 서문을 쓸 정도로 원작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다. 책의 마지막 장을 덮은 순간부터 영화 화를 꿈꿔왔던 스콜세지 감독은 각색 만 15년, 근 30여 년간의 준비 끝에 드 디어 위대한 원작에 생생한 생명력을 불어넣은 완벽한 걸작을 탄생시켰다.
종교 역사상 가장 큰 파문을 일으킨 충격적인 실화 17세기 포르투갈 출신의 가톨릭 예 수회 지도자인 신부 ‘크리스토바오 페 레이라’는 에도 막부 시대, 선교 활동을 위해 일본으로 건너갔으나, 선불교로 개종한 뒤 불교학자가 되어 일본인 아 내를 얻는다. 예수회의 지도자였던 사 실이 무색하게 배교 후 그의 행보는 놀 랍도록 파격적이었다. 1636년 [기만의 폭로]라는 책을 통 해 신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공개 적으로 역설하고, 가톨릭 교회를 비판 해 사람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이러한 페레이라 신부의 실제 이야기 는 지금까지도 종교 역사상 가장 큰 파 문을 일으킨 사건으로 기록되어 회자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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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A | KOREA WORLD
MAR 31, 2017
Enjoy
서인국
한류스타
육군 현역 입대!
가수 겸 배우 서인국이 입대 전 한솥밥 후배들인 걸 그룹 구구단 멤버들과 스태프들에게 큰 회식을 선사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인국은 지난 28일 오후 2시 경기도 연천군에 위 치한 5사단 신병교육대대로 입대했다. 앞서 미리 팬 들에게 작별인사를 전한 만큼 별도의 행사 없는 조용 한 입소였다. 조용한 입대였지만 마지막까지 마음 씀씀이는 남달 랐다. 서인국은 입대를 앞두고 본인이 속한 젤리피쉬 엔 터테인먼트의 그룹 구구단과 스태프들에게 소고기 회식을 선사했다는 전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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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은 물론 배우로서도 승승장구했다. 드라마 '응답 하라 1997', '고교처세왕', '왕의 얼굴', '38사기동대', '쇼핑왕 루이' 등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입대 전 마지막으로 '선배가 챙겨주는 식사' 개념으 로 서인국이 특별히 준비한 자리인 것으로 알려졌다.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의 보이그룹인 빅스는 해외일 정 때문에 아쉽게 참석하지 못했다. 앞서 서인국은 입소 전 지난 27일 신곡 '함께 걸어' 를 발표하면서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전했다. 소속사 를 통해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잠시 여러분 곁 을 떠나 있지만, 2년이라는 시간이 금방 갈 것 같아 요. 열심히 나라를 지키고 더욱 늠름하게 돌아오겠습 니다"라고 직접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서인국은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시즌1 의 우승자로 2009년 가요계에 정식 데뷔한 이후 가수
이상우-김소연, 6월 결혼! 오는 6월 결혼을 앞둔 배우 이상우와 김소연 이 팬들에게 직접 인사를 전했다. 상견례 직후 찍은 사진도 공개했다. 먼저, 이상우는 오늘(28일) 오후 팬카페를 통 해 “상견례는 마치고 말씀드리려고 했는데 여러 가지 상황으로 이렇게 글을 적고 있습니다. 아직 결혼식에 대한 구체적인 장소나 계획은 없습니 다. 서로 상의해서 잡아나갈 생각입니다”라고 결 혼 소식을 언급했다.
이어 “이런 일로 이렇게 글을 적고 있는 제 모 습이 신기하고 신기하지만 평범한 한 남자로서 좋은 사람과 잘 살아가겠습니다. 예쁘게 봐주시 고 같이 많이 응원해 주시면 좋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상우는 “그리고 평범한 한 배우로서도 항상 노력하고 또 노력해서 좋은 작품 재밌는 작품에 서 좋은 연기 재밌는 연기로 팬 여러분들 감사에 보답하겠습니다. 정말 진심으로 항상 감사드립 니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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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3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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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
MAR 31, 2017
코 리 아 월 드 | A7 |
주상욱-차예련
5월 결혼 '스타부부 탄생' 예비신부 차예련은 주상욱의 활동 스케줄을 고 려해 결혼식을 차분히 준비하는 등 '내조의 여왕' 다운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는 게 관계자들의 전 언이다. 두 사람의 지인들은 "성실하고 듬직한 성격의 주상욱과 사랑스럽고 섬세한 성격의 차예련이 정말 잘 어울리는 바람직한 스타 커플"이라며 입 을 모으고 있다. 주상욱과 차예련의 5월 결혼은 아름다운 한 쌍의 부부 탄생이며 스타 부부 탄생 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배우 주상욱(39)과 배우 차예련(32)이 열애 1 년만에 결혼식을 올린다. 29일 스타뉴스 취재 결과, 두 사람은 오는 5월 웨딩마치를 울릴 예정이다. 업계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주상욱과 차예련은 5월 결혼식에 앞서 4월 해외에서 커플 화보를 진행할 예정. 조만간 결혼 날짜를 확정하 고 결혼 준비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두 사람은 그동안 경건하고 뜻 깊은 결혼식을 위해 차근 차근 결혼 준비를 진행 하고 있다. 지난 23일 진행된 S.E.S멤버 가수 바 다의 결혼식에 하객으로 참석한 차예련의 신부 부케의 주인공이 돼 결혼 임박을 알리기도 했다. 차예련은 다정다감하고 섬세한 성격의 소유자.
지난 28일 MBC 주말드라마 커플인 김소연과 이상우도 오는 6월 결혼을 발표한 상황. 지난해 방송된 MBC 미니시리즈 '화려한 유혹'을 통해 커 플이 된 주상욱과 차예련 역시 오는 5월 결혼식 을 올릴 예정으로 MBC 드라마가 맺어준 스타부 부 대열에 합류하며 업계 안팎의 관심이 고취될 전망이다. 주상욱은 1998년 KBS 드라마 '신세대 보고서 어른들은 몰라요'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했다. 주 상욱은 데뷔와 동시에 준수한 외모와 뛰어난 연 기력으로 스타반열에 올라 드라마와 스크린을 넘나들며 주연배우로 활약하고 있다. 한류스타로 국내외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주상욱은 오는 4월 5일 첫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tvN·O tvN 예 능프로그램 '주말엔 숲으로'에 출연 예정이다. 2004년 패션 모델로 연예계에 입문한 차예련 은 이후 드라마와 영화 등으로 활동영역을 확장, 배우로서 활동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원빈 7년만에 복귀하나? 배우 원빈이 7년만의 복귀작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이든나인 측은 "영화 '스틸 라이프'는 지 난해부터 제안을 받았고 여전히 검토 중인 작품 중 하나"라면서 "최종적으로 출연을 결정한 것은 아니다"고 전했다. 이어 "아직 각본이 나오지 않은 상태로 출연 여부를 논하기에는 시기상조다. 완성 된 시나리오를 받아본 뒤에 결정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이날 한 매체는 원빈이 영화 '프리즌'의 제작사 인 큐로 홀딩스가 제작하는 '스틸 라이프'를 통해 컴백한다고 보도했다. 원빈은 2010년 이정범 감독 의 '아저씨' 이후 작품 활동이 없다. '스틸라이프'는 2014년 개봉된 우베르토 파솔리 니 감독의 동명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 홀로 죽 음을 맞이한 사람들의 장례를 치르고 지인들을 찾 아 초대하는 직업을 가진 한 남자가 어느날 죽은 채 발견된 이웃의 삶을 뒤쫓기 시작하면서 겪는 이야기를 그린다.
류승수 "김고은, 15년 전만 해도 그 얼굴은…" 김고은의 외모에 대한 류승수의 발 언이 논란을 낳았다. 류승수는 12일 방송된 JTBC ‘김제동 의 톡투유-걱정 말아요 그대’에 출연 해 '바꾸다’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제동은 쌍꺼풀이 없는 일명 ‘무쌍’(쌍커풀이 없는 눈)을 언급하며 “요즘은 시대가 바뀌어서 무쌍이 대세 아니냐”고 말했다. 이어 드라마 ‘도깨 비’의 김고은과 공유를 예로 들며 “쌍 꺼풀 없는 시대가 대세인 시대가 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류승수는 “캐스팅도 패러다임 이 계속 바뀌고 있다. 김고은이 많이 사랑받고 있는데 사실 10년 전, 15년 전만 해도 그 얼굴은…”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MC 김제동이 “그 말 방송에 나 가도 괜찮겠나”라고 지적하자 “알아서 편집해주지 않나"라며 당황했다. 이어 류승수는 “유해진과 동기다. 사 실 그 당시에는 안 됐다. 시대가 바뀌 고 사람들의 선호와 드라마의 패러다 임이 바뀌다 보니 정말 조각 같은 얼굴 과 몸매를 가지고 있는 신인 연기자들 이 쉬고 있다. 개성 있는 외모가 캐스 팅이 잘 된다. ‘개성이 이 시대가 진정 으로 원하는 경쟁력’이라는 걸 많이 느 껴서 나도 성형 수술을 해야 하나 말아 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다”고 평했다. 류승수는 김고은에 대한 발언이 걱 정됐는지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김 고은의 얼굴이 진정으로 이 시대가 원 하는 여자 배우의 대표적인 그런 아름 다움의 기준이라고 말하고 싶다”고 강 조했다.
| A8 | KOREA WORLD
연예뉴스
MAR 31, 2017
MBC 4부작 다큐멘터리 'DMZ, 더 와일드' 제작발표회
이민호 “죄책감 느꼈습니다”
“DMZ에 있는 군인들이 너무 어리더 라고요. 죄책감이 들었습니다.” 입대를 앞둔 이민호가 DMZ의 땅을 밟은 소감이었다. 입대가 다른 사람들 보다 늦었기 때문에 오는 죄책감과 중 압감, 때로는 입대 날짜를 기다리고 있 는 상황에서 느끼는 후련함 등 다양한 감정이 녹아든 한 마디였다. 29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암 MBC 에서는 MBC 4부작 다큐멘터리 'DMZ, 더 와일드'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 사에는 김정민 PD, 조성현 PD, 배우 이 민호가 참석했다. UHD 개국 특집 MBC 스페셜 'DMZ, 더 와일드'는 반백년이 넘도록 인간의 출입을 허하지 않은 미지의 세계 DMZ 의 야생을 전하는 자연 다큐멘터리로,
이민호가 프리젠터로 참여해 제작진과 직접 소통하고 촬영에 함께 했다는 점 에서 많은 눈길을 끈다. 이민호는 다큐에 대한 평소의 관심 이 이번 출연으로 이어지게 됐다고 말 하며, DMZ라는 땅이 더욱 그의 흥미를 잡았다고 답했다. 그는 DMZ에서 촬영을 한 것에 대해 “‘DMZ 더 와일드’를 하게 된 두 번째 이유가 바로 DMZ다. 인간의 발길이 60년 동안 닿지 않는 땅에 대한 호기심 이 있었다. 출발할 때만 해도 호기심이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면, 도착하고 나 서는 긴장감을 많이 느꼈다. 아무래도 전시 국가고, 북한과 가장 가까운 곳이 라는 느낌이 DMZ 땅을 밟는 순간부터 긴장이 많이 됐다"고 말했다. 특히 이민호는 올해 입대를 앞두고
있다. 입대를 앞둔 입장으로서 DMZ로 향한 것이 마냥 마음 가볍지는 않았을 터. 현장에서 입대 관련한 질문이 나오 자 이민호 또한 살짝 미소를 띤 표정으 로 “DMZ 군인들이 많이 어려서 죄책 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입대 소감으로 “입대를 앞둔 모 든 배우들이 그렇듯, 아쉽고 잠시 이별 하는 느낌이 난다. 입영 날짜를 기다리 는 입장에서 한 작품이라도 더 하고 싶 은 느낌이 있다”고 말하며 작품에 대한 간절함도 드러냈다. 그런 마음을 더해, 이민호는 ‘DMZ, 더 와일드’에 온힘을 쏟았다. 프리젠터 로 참여하며, 계절 마다 수시로 촬영을 떠났고, 한 번 가면 짧게는 2박3일, 길 게는 7박8일 동안 DMZ에 머물면서 때 로는 프리젠터로, 때로는 스태프로 활
조정석, 생애 첫 팬미팅 개최 배우 조정석이 생애 첫 팬미팅을 개최한다. 조정석은 오는 5월 6, 7일 양 일간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 한 블루 스퀘어 삼성 카드홀에서 데 뷔 후 처음 갖는 팬미팅 '더 룸(The Room)'을 열고 팬들과 소통한다. 조 정석은 이번 팬미팅을 통해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은밀하고 진솔한 모습 까지 공개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이틀간 서로 다른 버전 으로 팬미팅을 구성, 당일에만 만나 볼 수 있는 리미티트 무대들로 팬들
과 만날 예정이어서 설렘 지수를 높 이고 있다. 조정석은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자리인 만큼 기획 단계부 터 연출까지 꼼꼼하게 체크하며 알 찬 시간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소속사 문화창고 관계자는 "데뷔 후 첫 팬미팅을 갖는 조정석이 이 틀에 걸쳐 특별한 자리를 준비했다. 오랫동안 기다려주신 만큼 많은 팬 분들의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기 위 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 번도 보
여드린 적 없는 조정석의 색다른 모 습을 보여드릴 예정이니 많은 기대 와 사랑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4년 뮤지컬 '호두까 기' 인형으로 데뷔 한 조정석은 '그 리스' '헤드윅' 등 여러 작품들에 출 연한 바 있다. 이후 2012년 영화 '건축학개론' 을 통해 생활밀착형 캐릭터 '납뜩이' 로 대중들에게 큰 주목을 받았으며 2013년 영화 '관상' 등 믿고 보는 배 우로 거듭나고 있다.
약했다. 이민호의 열정은 재능기부로 이어졌다. 김정민 PD는 “이민호씨가 출 연료를 받지 않고 출연해주셨다. 금전 적인 부분으로 고민을 했는데 흔쾌히 결정해줬다”고 말했고, 이민호는 “이 기회를 빌어 다큐멘터리에 더욱 많은 관심이 왔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 냈다. ‘DMZ, 더 와일드’는 출연에 이어 재능기부까지, 그의 열정이 빚은 특별 한 작품이었던 것. 입대를 앞두고, 한 작품이라도 더 했 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담아 이민호는 특별한 도전을 했다. 그의 도전과 땀이 담긴 ‘DMZ, 더 와일드’는 시청자들에 더욱 친숙하게 다가가는 다큐멘터리가 될 예정. 과연 이민호가 출연한 ‘DMZ, 더 와일드’는 대중에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다큐멘터리로 거듭날 수 있을 지 눈길이 모아진다.
Sports
스포츠
Page 9 | MAR 31, 2017
리디아 고 “그랜드슬램 이루기 위해 노력” 시즌 첫 메이저 대회에 출전하는 리디아 고가 LPGA와 인터뷰에서 자신의 목표인 그랜드슬램을 이 루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새로운 훌륭한 팀을 만나서 좋다. 많은 변화를 한 것 처럼 보이지만 신인 시절로 돌아간 것 같다"고 밝혔 다.
리디아 고(20 뉴질랜드)는 오는 3월31일(이하 한국 시간)부터 4월3일까지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 초 미라지 미션 힐스 컨트리클럽(파72/6,763야드)에 서 열리는 2017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메이저 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총상금 270만 달러, 한화 약 30억 원)에 출전한다.
리디아 고는 기본으로 돌아가는 것이 정신적으로도 좋은 일이라고 설명했다. 리디아 고는 지난해 ANA 인스퍼레이션 최종 라운 드에서 3타를 줄이며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먼저 경기를 끝냈다. 단독 선두를 달리던 아리아 주타누간(태국)은 마지 막 3개 홀에서 내리 보기를 범하며 최종 4위(최종 합 계 10언더파 278타)로 대회를 마무리했고, 결국 리디 아 고가 ANA 우승자가 됐다.
리디아 고는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했을 때의 특별 한 느낌이 있다. 메이저에서 두 번 우승한 뒤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메이저에서 우승하면 우 승 뿐만 아니라 자신감이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ANA 인스퍼레이션 우승자들은 전통 세리머니가 있다. 18번 홀 옆에 있는 포피 폰드에 선수, 캐디, 선 수 가족 등이 함께 입수하는 세리머니다. 리디아 고도 지난해 포피 폰드 입수 세리머니를 펼쳤다.
LPGA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리디아 고는 주타누 간을 따라잡기 위해 열심히 해야 한다고 인정했다.
리디아 고는 "꿈이 현실이 되는 순간이었다. 호수로 뛰어드는 것은 내 꿈 중 하나였다. 나 뿐만 아니라 내 주변 사람들과 함께 호수에 뛰어들었기 때문에 특별 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리디아 고는 "모든 대회가 특별하지만 그 랜드슬램을 이루는 것이 나의 가장 큰 목표"라고 덧 붙였다.
하지만 리디아 고는 2016시즌을 끝낼 때쯤이 변화 의 시기라고 생각했고 스윙 코치, 캐디, 장비를 모두 바꿨다.
리디아 고는 "작년에 주타누간은 정말 좋은 플레이 를 했다. 주타누간은 ANA 대회 이후 많은 우승(5승) 을 했다. 그리고 꾸준한 플레이를 했다. 주타누간이 아마추어일 때부터 쭉 봐왔다. 재능있는 선수였고, 그 때는 시작에 불과했다"고 호평했다.
리디아 고는 ANA 인스퍼레이션, 에비앙 챔피언십 에서 우승했으며 2016년 'KPMG 위민스 PGA 챔피언 십'에서 2위, 'US 여자 오픈'에서 공동 3위, 2015년 '리 코 브리티시 여자 오픈'에서 공동 3위를 기록한 바 있 다.
리디아 고는 3월28일 LPGA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뤄진 인터뷰에서 올 시즌을 앞두고 일어난 변화에 대해 "걱정보다는 흥분되는 마음이 더 크다"며 "난 발 전하는 것을 좋아한다. 지금까지 훌륭한 팀과 일했고
리디아 고는 지난 해 만 18세의 나이로 ANA 인스 퍼레이션에서 우승해 최연소 2회 메이저 챔피언이 됐 다. 앞서 리디아 고는 2015년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최연소 메이저 챔피언이 됐다.
리디아 고는 "LPGA 투어 선수들의 재능은 놀라운 수준이어서 매 대회 누가 우승할 지 모른다. 내 목표 에 도달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지난 2016년 'KIA 클래식'에서 시즌 첫 우승을 한 리디아 고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 'ANA 인스퍼레이 션'까지 거머쥐면서 2주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이후 세계 랭킹 1위를 고수했고 2016년 4승을 거둔 리디아 고는 올해의 선수상, 상금왕, 최저 타수상 등 주요 타이틀은 놓쳤지만 나름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 다.
| A10 | KOREA WORLD
스포츠뉴스
MAR 31, 2017
최다빈, 쇼트프로그램 최종 11위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기대주 최다빈(17, 수리 고)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쇼트프로그램 개인 최고 점수를 경신했다. 최다빈은 4대륙선수권대회와 동계 아시안게임의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세계의 높은 벽에 막혀 쇼트프로그램 10위권 밖으로 밀렸다. 최다빈은 29일(이하 한국 시간) 핀란드 헬싱키 하르 트발 아레나에서 열린 2017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 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5.46점에 예술점수(PCS) 27.20점을 합한 62.66점을 받았다. 쇼트프로그램에서 선전한 최다빈은 최종 11위에 올랐다. 10위 엘리자베트 투르신바예바(카자흐스탄, 65.48점)와 점수 차는 2.82점 차다. 최다빈은 24위까지 주어지는 프리스케이팅 출전권도 획득했다. 이 점수는 지난 2월 강원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ISU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세운 ISU가 인정한 쇼 트프로그램 개인 최고 점수인 61.62점보다 1.04점 높 인 점수다. 최다빈은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쇼트프로그램 (61.62) 프리스케이팅(120.79) 총점(182.41)에서 모두 개인 최고 점수를 갈아 치웠다. 4대륙선수권대회를 마 친 최다빈은 곧바로 일본 삿포로로 떠났다.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그는 총점 187.54 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피겨스케이팅 사상 처음으로 동계 아시안게임 에서 우승한 최다빈은 상승곡선을 그렸다. 최다빈의 멈추지 않는 상승세는 이번 세계선수권대회까지 이어 졌다. 프로그램 클린에 성공한 최다빈은 쇼트프로그램 개인 최고 점수를 받았다. 이번 세계선수권대회는 내년 평창 동계 올림픽 출전권이 걸려있다. 10위권 안에 최다빈이 진입하면 한국 여자 피겨스케이팅은 2장의 출전권을 얻는다.
칼빌로 프로 데뷔 5개월 만에 UFC 입성 UFC 209의 메인카드에는 다 소 의아한 대진이 포함돼있었 다. 메인카드의 경우 비중이 큰 경기들로 구성되는 편인데, 2경 기로 치러진 여성부 스트로급 매치는 그렇지 않았다. 한 명은 총 전적 2승 2패에 불과한 신예 였고, 다른 한 명은 3전을 쌓고 옥타곤에 데뷔하는 새내기였 다. 아만다 쿠퍼와 신시아 칼빌 로의 대결. 사실 그 경기는 원 래 언더카드였으나 하빕 누르 마고메도프 대 토니 퍼거슨의 라이트급 잠정 타이틀매치가 취소되면서 메인카드로 승격된 경우다. 두 선수 모두에게 있어 과분한 자리였으며, 한 편으로 는 자신을 알릴 좋은 기회이기 도 했다. 다가온 기회를 살린 선수는 UFC 첫 경기에 임한 칼빌로였 다. 칼빌로는 TUF 준우승자 출 신의 쿠퍼에게 1라운드 3분 19 초 만에 서브미션으로 항복을 받아냈다. 성공적인 것을 넘어 파격적 인 데뷔였다. 칼빌로는 지난해
8월 종합격투기 프로 데뷔전을 치른 신예로, 지난 1월 3승째를 신고하자마자 UFC와 계약했 다. 종합격투기 데뷔전을 기준 으로 6개월째 UFC와 계약했고, 8개월째 UFC 첫 승을 거둔 것 이다. 그것도 정규대회의 메인 카드에서 말이다. 파격적인 행보는 여기서 끝 이 아니다. 옥타곤에 갓 입성한 신예인 그가 이번에는 1개월에 2승을 노린다. UFC 210에 출전 하는 펄 곤잘레스의 상대로 결 정됐는데, 그것은 원래 예정에 없던 것이었다. 칼빌로는 여유롭게 아침을 먹고 있던 중 데이나 화이트 대 표에게 연락을 받았다. "나는 서두르지 않았고, 곧 다시 싸울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 했다"라고 웃으며 "이건 데이나 화이트의 잘못이다. 내가 어떻 게 그 기회를 거부할 수 있겠는 가? 제안을 받자마자 먹는 것 을 멈춰야 했다. 그러나 그 소 식은 나를 행복하게 했다"고 설 명했다. 이번 경기 역시 메인카드를
꿰찼다. 두 선수의 UFC 전적을 합해도 고작 1전 밖에 안 되는 것을 고려하면 이례적이다. 상 대인 펄 곤잘레스에겐 이번이 UFC 데뷔전이다. 칼빌로는 과감하게 결정했다. 이 선택이 지나치게 무리하다 고 생각하지 않는다. 데뷔전에 서 부상을 입지 않았고 꾸준히 운동해왔던 만큼 좋은 상태라 고 본다. 또 그녀의 뒤에는 팀 알파메일의 동료들이 있다. 혹 자는 너무 급하다고 할 수 있 지만, 이미 수년 전부터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달려온 그녀였 다. 프로에 뛰어들기 전, 2012 년부터 6전(5승 1패)의 아마추 어 전적을 쌓은 경험이 있다. 칼빌로는 "프로 경험이 7개 월 밖에 되지 않지만 난 이곳에 있을 자격이 있다"며 "옥타곤에 있을 때 기분이 매우 좋았다. 무술 훈련을 시작한 이후 나는 UFC를 준비했으며, 론다 로우 지가 UFC의 첫 번째 여성 파이 터가 됐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나도 언젠가 이곳에서 싸울 수 있다는 생각에 행복했다"며 힘 주어 말했다.
MAR 31, 2017
코 리 아 월 드 | 11A |
| 12A | KOREA WORLD
MAR 31, 2017
프랜즈
“가라오케 시설 완비” “양주및 각종 주류 완비” “대형 룸 완비”
프랜즈가 새로운 마음으로 새단장! 야식은 물론 노래방까지 원스톱! 맛있는 식사, 면류, 분식류, 찌개류, 다양한 안주! 일주일 7 days 오픈!
“주류 완비”
추천 메뉴 양주+가라오케+안주+쥬스
웨이트레스 구함
551-999-4468 832-623-7864 10104 Hammerly Blvd, Houston, TX 77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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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5시 30분 부터 새벽 2시 30분 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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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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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닭갈비 닭발 병맥주, 소주, 칵테일 부대찌개 닭도리탕 양념 / 후라이드 치킨 돈까스 야채 / 과일 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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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31, 2017
코 리 아 월 드 | 13A |
| 14A | KOREA WORLD
MAR 3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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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31, 2017
Life
라이프
Page 17 | MAR 31, 2017
감기에 좋은 유자차의 효능 향기가 좋고 과육이 부드러우며 신맛이 나는 유자 열매를 이용해 만들어지는 유자차는 특유의 새콤하 고 달콤한 맛으로 연령과 성별과 관계없이 사랑받고 있다. 따뜻하게, 차갑게 기호에 따라 마실 수 있으며, 유자차를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유자청을 만드는 법은 많은 이들이 공유하는 레시피로 손꼽힌다. ★ 감기 예방 유자에는 비타민C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감의 2배, 레몬의 3배, 바나나의 10배로 알려진 유자 속 비 타민C는 감기 예방에 도움을 준다. 구연산이 피로 해 소에 도움을 주며 리모넨 성분이 목의 염증과 기침 완화에 도움을 주어 감기 예방과 치료에 좋다. ★ 피로 해소와 피부 미용 유자차의 풍부한 비타민C와 구연산은 식욕 촉진과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준다. 피로감을 없애는데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또한, 유자 속 펙틴 성분은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신진대사를 촉진 시킨다. 비타 민 C가 피부 미용에 도움을 주며 피부 가려움증을 완 화 시키기도 한다. ★ 소화 불량과 변비 개선 구연산은 소화액의 분비를 도와 소화를 원활하게 하는 기능을 한다. 유자차를 마시면 구연산을 다량 섭 취할 수 있으므로, 자연스럽게 소화를 촉진 시켜 소화 불량을 해결할 수 있다. 또한 유자 껍질에는 풍부한 섬유소가 들어 있어 장운동을 원활하게 하고, 변비 개
선에 도움을 준다. ★ 숙취 해소 비타민C는 알코올 대사로 소비되는 성분이다. 과음 으로 인한 주독을 풀어주고, 알코올 독성 배출에도 효 과가 좋다. 또한, 술을 마신 후 입 냄새 제거에도 도움 이 되기 때문에 숙취 해소에 알맞은 음료다. ★ 고혈압과 중풍 예방
유자에는 리모넨과 펙틴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모 세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혈액 순환을 촉진 시킨다. 또 한, 헤스페레딘 성분은 뇌혈관 장애 예방과 혈압 안정 에 좋은 효과가 있다. 따라서 고혈압과 중풍 예방에 좋다. 이렇게 우리 몸에 좋은 새콤달콤한 유자차. 추운 계 절 겨울, 따뜻한 유자차 한 잔으로 여유 있는 시간을 보내보는 것은 어떨까?
머리를 자주 감으면 머리가 더 빠진다? Q. 머리를 자주 감으면 머리가 더 많이 빠 진다고 하던데 사실인가요?
됩니다.
A. 머리를 자주 감으면 머리가 더 빠진다는 것 은 잘못된 상식입니다. 모발은 각 모발이 특이적 인 주기를 가지고 있지만, 두피에 있는 모발은, 대 략 성장기(3년-10년), 퇴행기(3주), 그리고 휴지 기(2-3개월)로 이루어지고, 한 번의 휴지기가 있 은 후에, 다시금 성장기로 들어가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머리를 감을 때 빠지는 머리카락은 위에 언급한 퇴행기 혹은 휴지기 모발(대부분은 휴지기)이기 때문에, 머리를 감는다는 것 자체가 모발을 휴지기로 변경시키지는 않습니다. 즉, 머 리를 감을 때 빠지는 머리카락은 빠질 머리가 빠 지는 것으로, 탈모의 진행과는 전혀 상관이 없습 니다.
성장기 모발은 자라나고 있기 때문에, 뽑힐 경 우에 통증을 느낄 수 있지만, 퇴행기나 휴지기 모 발은 더 이상 성장을 하고 있지 않아, 모발 자체가 피부에 달려 있습니다. 새로운 모발이 자라나거나 물리적인 당김이 있는 경우 자연스럽게 빠지게
추가로, 머리를 병적으로 자주 감으면 샴푸에 존재하는 계면 활성제나 방부제 노출로 인하여 두피가 건조해지거나 발적, 홍반 등이 올 수 있지 만, 이 역시 통상적으로 말하는 유전적 탈모, 혹은 남성형 탈모의 진행과는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건강뉴스
| A18 | KOREA WORLD
MAR 31, 2017
일상 속 놓치기 쉬운 폐암 초기증상 가 나타나면서 목이 쉬는 증상이 나타 날 수 있다. 특별한 이유 없이 쉰 목소 리가 나아지지 않는다면 폐암을 의심 해봐야 한다.
4. 호흡곤란 암세포의 직접 영향, 혹은 연관된 기 관들에 미치는 영향으로 인해 호흡곤 란이 나타날 수 있다. 힘든 일이나 심한 운동을 하지 않았음에도 쉽게 숨이 차 고 호흡곤란이 나타난다면 이 역시 폐 암을 의심할 수 있다.
함께 지속적인 두통이 발생한다면 폐암 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7. 체중감소 정상세포보다 성장 속도가 빠른 암세 포는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 따라 서 암세포의 성장에 따라 체중감소가 나타날 수 있다. 특별한 원인 없이 6개 월 내에 10kg 이상 체중이 줄거나 체중 의 10% 이상이 감소했다면 폐암 초기 증상을 의심할 수 있다.
8. 피로 5. 흉통(가슴통증)
폐암은 특별한 초기 증상이 없는 경 우가 많고 암이 진행된 후에도 일반적 인 감기 증상인 기침과 가래 외의 특이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증상만으로는 진단이 쉽지 않다. 폐암 역시 다른 암들 과 마찬가지로 조기 발견 및 치료가 매 우 중요하므로 일상 속에서 폐암 초기 증상을 간과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 여야 한다.
1. 기침 기침은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폐암 초기증상이다. 기침은 감기나 기관지 염, 천식 등 다른 호흡기 질환에서도 흔 히 나타나는 증상이라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지속 적으로 기침 증상이 있다면 폐암 관련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2. 객혈 객혈은 혈액이나 혈액이 섞인 가래 를 배출하는 것을 말한다. 다른 원인질 환이 있을 수도 있지만 폐암 초기증상 중 하나이므로 객혈 증상이 있다면 반 드시 의사의 진찰을 받아보아야 한다.
3. 쉰 목소리 폐암이 발생해 암세포가 성대를 조 절하는 신경을 침범하면 성대에 마비
폐암 환자의 1/3 정도에서 흉통이 나 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폐에 생긴 종양이 폐의 주변부를 압박해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 기침을 하거나 숨을 쉴 때 통증이 심해진다. 또한 폐의 가장자 리에 생긴 암세포가 흉막과 흉벽을 침 범하여 날카로운 통증이 가끔씩 나타 날 수 있으며 암이 더 진행하면 둔중한 통증이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암이 진행되면 신진대사 기능이 떨어 져 쉽게 피로를 느끼고 휴식을 취해도 피로가 풀리지 않아 만성피로가 지속될 수 있다.
9. 뼈의 통증과 골절 폐암이 뼈로 전이된 경우 심한 통증 을 유발하며 외상 등 다른 요인 없이 쉽 게 골절이 되기도 한다.
10. 천명(쌕쌕거리는 숨) 6. 두통 폐의 암세포가 뇌로 전이도면 머리가 아프고 구역질이 나기도 한다. 두통 역 시 일상적으로 많이 발생하는 증상이 므로 그냥 넘기기 쉽지만 식욕부진과
쌕썍거리는 숨을 의미하는 천명 또한 폐암 초기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 천 명은 폐암 외에도 천식 등 다른 호흡기 질환의 증상이기도 하므로 병원을 찾아 원인질환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안토시아닌 풍부한
‘퍼플 푸드’ 그 종류와 효능 여러 색을 가진 과일과 채소들. 그중 에서도 ‘퍼플 푸드’라 불리는 보라색을 띤 일명 ‘청자색’ 과일과 채소들이 인기 다.
이러한 블루베리는 폴리페놀과 안토 시아닌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데, 뛰어 난 항산화 기능으로 항암 효과가 좋으 며 시력에 뛰어난 효과가 있다. 노화 방 지와 성인병 예방, 심혈관질환 예방, 당 뇨병 예방 등 다양한 효능을 가진다.
퍼플 푸드의 보라색을 가져오는 영양 소는 바로 ‘안토시아닌’. 안토시아닌은 지방질을 흡수하고 혈관 속 노폐물을 용해하여 배설시키는 것으로, 혈관 속 피를 맑게 해준다. 시력 회복과 피로 회 복, 성 기능 향상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 로 알려져 있다.
▶ 적양배추 양배추는 위장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 져 소화 기능 향상에 좋은 역할을 하는 것으로 꼽힌다. 녹색 양배추보다 열량 이 낮은 적양배추는 다이어트에 효과적 이며, 위장에 좋은 효과를 주는 것뿐 아 니라, 보라색의 적양배추에는 안토시아 닌이 풍부해 항암효과가 뛰어나다. 풍 부한 철분은 빈혈 예방에도 효과적이 다.
또한, 퍼플푸드는 우리 몸에서 암 등 의 질병을 발생시키는 것으로 알려진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것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 관심이 커지고 있다. ▶ 가지 가지는 부드러운 식감과 풍부한 영 양소로 많은 사랑을 받는 식재료. 안토 시아닌이 풍부한 가지는 뛰어난 항산 화 작용과 항암 효과를 가지고 있고, 혈
중 중지방을 낮추며 혈관 지방 제거에 도움을 줘 고지혈증과 같은 혈관성 성 인병, 고혈압, 동맥경화 등을 예방하는 데에 효과가 좋다. 수분 함량이 높고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준다.
▶ 블루베리 블루베리는 잼, 주스, 샐러드 등 다양 하게 활용할 수 있는 식재료로 꼽힌다. 얼린 상태로 믹서에 우유나 물과 함께 갈면 간편한 식사 대용으로도 즐길 수 있다.
▶ 적양파 적양파는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풍부 하다. 이러한 적양파는 피부에도 좋은 영향을 끼치며, 셀레늄이 많이 함유되 어 있어 고혈압과 암 예방, 심혈관 질환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요리 레시피
MAR 31, 2017
코 리 아 월 드 | A19 |
◇ 다양한 요리 레시피 ◇
::: 재료::: 새송이버섯 1/2개 당근 1/3개 두부 반 모 양파 반 개 당면 적당량 계란 1개 밀가루 3-4 큰 술 소금 각자 입맛에 따라 다진 마늘 반 큰 술 참기름 2 큰 술 후추 톡톡 깨소금 적당량
☆ 오징어순대 ☆ 오징어는 통으로 준비해주셔야 하는 거 아시죠? 오징어는 겉과 속 모두 흐르는 물에 구석구석 깨끗이 씻어주세 요. 오징어 다리는 속 재료에 넣 을 예정이랍니다. 끓는 물에 살 짝 데친 오징어 다리는 잘게 썰어 준비해주시고요. 대파 1/2개, 당 근 1/3, 양파 1/2, 새송이버섯 1/2 개도 잘게 썰어주세요. 속 재료는 각자 취향에 맞게 준비합니다. 두 부 반 모는 물기를 쪼옥 빼서, 당 면은 30분가량 물에 불려 잘게 썰
어줍니다. 다진 소고기 200g을 포 함한 모든 재료를 볼에 넣어줍니 다. 다진 마늘 반 큰 술, 참기름 2 큰 술, 깨소금 1 큰 술을 넣고, 소 금은 각자의 감대로 넣어주세요. 저는 1 큰 술 못 되게 넣어줬답니 다. 후추도 톡톡 뿌려준 뒤 위생 장갑을 낀 손으로 잘 섞어주세요. 그리고 계란 1 개와 밀가루 3-4 큰 술을 넣어 한 번 더 잘 섞어줍 니다. 밀가루가 보이지 않는다면 반죽 완성! 키친타올로 오징어 속
물기를 살짝 닦아내고 밀가루로 안쪽을 골고루 묻혀주세요. 그래 야 오징어순대를 찌고 나서 오징 어와 속재료가 분리되는 불상사 를 막을 수 있거든요! 그리고 속 재료는 너무 많이 넣지 마시고 8 부 정도만 채워주도록 합니다.그 다음, 긴꼬치를 이용해 입구를 봉 해주시고요. 찜통에 넣기 전, 꼬치 로 오징어의 온몸을 구석구석 찔 러줍니다. (오징어 순대가 쪄지면 서 생기는 수분이 이 구멍을 통해 빠지면서 오징어가 더욱 단단해
짐) 속을 채운 오징어를 김이 오 른 찜통에 넣고 20분 정도 쪄줍니 다. 20분 후 뚜껑을 여니 한 놈 속 이 터져 있음. 그래도 큰 모양 변 화 없이 속만 조금 튀어나와서 다 행이에요. 찌자마자 썰면 너무 뜨 거우니까 살짝 식힌 후에 조심스 레 썰기! 너무나도 부드러운 식감 에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 매력적 인 오징어순대. 늦은 시간 야식으 로 먹어도 부담없고, 아이들 간식 으로도 정말 최고랍니다.
제 2 기 코리아월드/위플 휴스턴 객원 기자 모집 사람 사는 모든 이야기가 휼륭한 뉴스이며, 세상을 바꾸는 힘은 사람에게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면 누구나 기자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 이웃들의 가슴 따뜻한 사연부터 지역현안, 불법 비리 현장 고발등 휴스턴 곳곳에 생활 밀착형 발품 뉴스들로, 휴스턴 NO. 1 신문지면에 활기를 불어 넣어 주실 객원 기자들이 참여가 필요합니다. 초등학생부터 여든 할아버지까지 나이, 학력, 경력에 관계없이 휴스턴 한인이면 누구나 객원기자로 활동 할 수 있습니다.
모집지역 모집대상 응모방법 신청접수 활동기간 전형절차 함격자 발표 문의
: 휴스턴, 케이리, 슈거랜드, 우드랜드, 파사데나, 싱코랜치, 사우스 휴스턴, 어스틴 : 텍사스 휴스턴에 거주하는 한인이면 누구나(학력 연령 제한 없음) : 이력서(사진부착), 자기소개서, 활동계획서 : 본사 이메일 (mykoreaworld@yahoo.com) 접수 : 2016년 4월부터~2017년 4월까지(1년간) : 1차/ 서류, 2차/ 면접 및 합격자 개별 통지 : 위플 휴스턴 홈페이지, 신문 공지 및 개별 통보 : 코리아월드 (832) 455-5019
코리아월드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객원 기자들의 생생한 뉴스는 코리아월드 주간 신문지면과 위플 휴스턴 모바일 인터넷 신문에 보도되며, 채택된 기사에 대해서는 3개월후 부터 소정의 원고료가 지급됩니다.
여행/레저
| A20 | KOREA WORLD
MAR 31, 2017
스페인편(3)
문화예술과 산업의 중심지
마드리드 광인 돈키호테가 아직도 살아 숨쉬는, 스페인 광장
피가 흥건한 광장, 플라사 마요르
라 만차의 [돈키호테 Don Quixote de La Mancha]는 스페인을 대표하는 소설이자, 최초의 근대소설이자, 문학 사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소설이다. 이 소설 속의 주인공 돈키호테는 무모한 광기의 대명사로 그 이름이 두루 쓰였 다.
마드리드의 중심에 자리 잡고 있는 아름다운 17세기 광장인 플라사 마요 르는 사실 수많은 광기의 피가 겹겹이 스며 있는 곳이다. 한때는 투우장으로, 또 한때는 사형장으로, 그리고 한 시절 은 종교재판장으로 쓰였던 이곳은 인 간의 광기를 증명하는 곳이기도 하다.
1605년 ‘재치있는 이달고 라 만차의 돈키호테’라는 제목으로 발표되어 속편 까지 쓰여졌던 이 작품의 작가는 미겔 데 세르반테스. 군인생활을 하다가 한 쪽 팔을 잃고, 해적에게 붙잡히고, 노예 로 팔리고, 주인에게 몸값을 지급하고 마드리드로 돌아오는 등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던 그를 유명하게 한 작품이 바로 [돈키호테]다. 이 작품 하나로 그 는 스페인의 국민작가가 되었고, ‘지혜 의 왕자’라는 별명을 얻었다.
1480년부터 스페인에서 있었던 종교 재판은 아라곤 왕국의 페르난도 2세와 카스티야 왕국의 이사벨 1세에 의해 시 작되었다. 단일한 가톨릭 이데올로기를 확립하겠다는 취지로 시작된 종교재판 은 곧 광기에 휩싸이게 된다. 개신교 이 단자, 가톨릭으로 거짓 개종한 유대교 도와 이슬람교도들이 종교재판의 대상 이었는데, 로마 교황의 대칙서를 받아 종교재판관이 진행한 이 재판을 통해 수많은 사람들이 희생된다. 재판이었다 고는 해도 피고인에게는 변론할 기회 도 주어지지 않았고 판결의 결과도 알 려주지 않았다. 고문과 자백이 있을 뿐 이었다. 처벌의 형태는 다양했다. 징역, 참수형, 교수형, 화형. 희생자의 숫자는 헤아릴 수 없었다. 이토록 피로 얼룩진 광장은 현재 과거를 잊고 평화로운 관 광객들의 집합지가 되어 있다.
마드리드의 중심가에 자리한 스페인 광장에 그의 동상이 서 있다. 세르반테 스의 사망 300주년을 기념하여 세워진 탑이다. 그곳에 가면 세르반테스뿐 아 니라 그가 써낸 불멸의 주인공들, 돈키 호테와 산초 판사, 둘시네아도 만날 수 있다.
미친 천재들의 기숙사, 레지덴시아 데 에스투디안테스
미친 화가 히에로니무스 보쉬를 만날 수 있는, 프라도미술관
폴 모리슨이 감독하고 로버트 패틴 슨, 하비에르 벨트란, 매튜 맥널티가 연 기한 영화 [리틀애쉬 Little Ashes]는 20세기 초반 스페인의 젊은 예술가들 을 보여준다. 화가 살바도르 달리, 시인 가르시아 로르까, 영화감독 루이스 부 뉴엘을 비롯한 젊은이들은 파시즘 직 전의 자유주의 시대를 보내며 서로 교 류하고 영향을 받으며 지적이고 예술 적인 흐름을 만들어냈다. 우정은 미묘 한 애정으로 발전하기도 하고 궤를 벗 어난 감정은 파국을 가져오기도 했다. 그렇게 그들은 자신의 천재성과 광기 를 불태우고 과시했다. 그 시대를 스페 인에서는 ‘은의 시대’라 부른다. 세 사람이 머물던 곳, 레지덴시아 데 에스투디안테스는 마드리드에서 학교 에 다니던 학생들이 거주하던 일종의 학생기숙사이다. 젊은 예술가들이 밀집 된 그곳은 새로운 문화의 흐름을 이끌 기에 충분했다. 이곳은 현재에도 중요 한 문화센터로서 활발하게 제 몫을 다 하고 있다. 콘서트와 전시 등 문화 행사 들이 꾸준히 열리고 있는 한편에는, 지 금도 스무 명의 젊은 예술가와 연구자 들이 머물며 기라성같은 이름의 선배 들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프라도 미술관에는 미친 화가, 히에 로니무스 보쉬가 있다. 천하의 달리가 그의 작품 옆을 지날 때마다 질투심에 불타 눈을 가렸다는 바로 그 보쉬. 그의 상상력은 남달라서, 그의 작품 [세속적 쾌락의 정원]은 서양 미술 전체에서 가 장 많이 연구되고 있고, 또 가장 다양한 해석을 낳고 있기도 하다. 펠리페 2세 가 그의 팬이었던 덕분에 프라도 미술 관은 보쉬의 패널화를 가장 많이 소장 하고 있는 미술관이 되었다. 덜덜란드 의 화가이기는 하지만, 그의 작품세계 를 만끽하려면 프라도 미술관을 방문 하는 것이 정석이다. 프라도 미술관에 가면 그의 또 다른 작품인 [미친 돌의 추출]도 볼 수 있다. 1475년에서 1480년 사이에 그려진 것 으로 추측되는 이 작품은 미친 사람의 머리에서 광기의 돌을 꺼내는 장면을 보여준다. 이 그림에서도 그의 다른 작 품들과 마찬가지로 여러 가지 상징물 을 볼 수 있는데, 그중 가장 주목할 만 한 것이 탁자 위의 구근이다. 미친 사 람의 머리에서 꺼낸 것은 광기의 ‘돌’이 아니라 바로 이 ‘구근’인데, 네덜란드에 서는 튤립 구근이 바로 광기의 상징이 라고.
한류뉴스
MAR 31, 2017
코 리 아 월 드 | A21 |
CJ E&M '케이콘' 멕시코 첫 개최 한류, 중남미 신호탄 K라이프스타일의 중남미 진출 신호 탄을 쐈다. 북미에서 남미로 넘어가는 관문, 멕시코가 이틀 동안 한국 문화의 ‘흥’에 흠뻑 취한 것이다.
했다. 17일 저녁에는 방탄소년단, 에릭남, EXID, NCT127가 공연을 펼쳤다. 18일에는 아스트로, 인피니트H, 몬스 타X, 레드벨벳 등 인기 아티스트 8팀의 화려한 무대가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 다.
종합 콘텐츠 기업 CJ E&M이 17일과 18일 이틀간 멕시코시티 아레나에서 진행한 ‘KCON 2017 MEXICO’가 뜨거 운 열기 속에 화려한 막을 내렸다.
1만석 규모의 공연장을 이틀간 가득 메운 관객들은 한국어로 노래를 따라 부르고 자리에서 일어나 춤을 추는 등 축제를 만끽했다.
멕시코뿐 아니라 아르헨티나, 페루, 콜롬비아 등 주변 남미 국가에서 총 3 만3천여명의 관람객이 찾아와 한국 문 화를 체험했다. 이번 케이콘은 중남미에서 처음 개최 됐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가 있다. 한 국문화산업교류재단이 발표한 ‘2016 지구촌 한류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2 월 기준 전 세계 88개국에서 1,652개의 한류 동호회가 활동하고 있고, 전체 동 호회 중 약35%가 멕시코를 비롯한 중 남미에 집중 포진돼 있다.
매년 신규 개최지를 추가하며 한류 의 지속성과 확장성을 모색해온 CJ E&M은 이번 에서 K팝 인기를 K라이 프스타일로 확산시키기 위한 현지문화 맞춤형 컨벤션을 기획했다. 낮에는 K팝을 좋아하는 한류 팬
7.1%에 달하는 멕시코 콘텐츠 시장 의 높은 성장률과 2018년 약43조원으 로 예상되는 시장규모를 고려하면 케 이콘이 한류의 지속과 활성화, 유관산 업 경제효과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 대된다. 멕시코 유력 매체인 TV 아즈테카(TV Azteca)의 리포터 호세 렌돈(29)씨는 행사장을 찾은 자리에서 “멕시코에 이 렇게 많은 케이콘 팬들이 있는지 몰랐 다. 한국 음식을 먹으며, 한국 드라마에 대해 토론하고, 한국 화장품을 만드는 등 K팝 외 다양한 행사가 매우 인상적 이었다”며 “멕시코에서 다시 케이콘이 개최된다면 더 넓은 곳에서 열릴 것 같 다”고 전했다.
을 열광시킨 댄스 워크샵은 물론 미 주 지역에서 인기 있는 켄로블로그 (KenroVlogs), 라티나사람(LatinaSaram), JRE 등 유튜브 1인 창작자를 초청해 뷰티, 푸드, 한글 워크샵 등을 운영하고, 한류를 소재로 관람객이 함 께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게임도 진행
케이콘을 총괄하는 CJ E&M 신형관 음악콘텐츠부문장은 “2012년부터 매년 미국에서 케이콘을 개최하며 축적된 노 하우를 바탕으로, 중남미에 새롭게 진 출하기 위한 교두보가 멕시코”라며 “K 팝에 대한 선호도가 특히 높은 중남미 지역에서 특정 장르가 아닌 한국 라이 프스타일을 종합적으로 알렸다는 점에 서 의미가 남다르다”고 밝혔다.
스누퍼, 日 타워레코드 데일리차트 이어 위클리차트도 1위 ‘한류돌풍’ 스누퍼가 일본에서 예사롭지 않은 기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2일 발매된 스누퍼의 일본 두 번째 싱글 앨범 ‘Oh Yeah!!’가 일본 최대 레코드사인 타워레코 드 데일리차트 1위에 이어 위클리차트 1위에 랭킹 됐 다. 스누퍼는 ‘Oh Yeah!!’ 발매 직후 타워레코드, 오리 콘 차트 등 일본 주요 음반 차트에서 연일 상위권에 랭킹되면서 한류 아이돌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10월에 `YOU=HEAVEN(JPN.ver)`으로 일 본에서 정식 데뷔한 스누퍼는 데뷔 전부터 쇼케이스 매진, 앨범 선주문 완판으로 한류 유망주로 떠올랐다. 이어 최근에는 단독 콘서트와 함께 팬들과 가까이 서 소통 할 수 있는 프로모션 활동을 해왔고 단기간에 빠른 성장을 보이며 한류돌로 우뚝 섰다. 한편, 스누퍼는 올 상반기 국내 컴백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문화컨텐츠 산업이 고도화 되고 있습니다! Total Entertainment 사업은 무궁무진 한 가능성을 갖춘 수많은 인재를 필요로 합니다. 코리아월드는 그 인재의 확보를 위해 고 국의 유명한 한류 인재양성기관과 손을 잡았습니다. 한류트레이닝센터(Global K Center)는 다년간에 걸쳐 스타를 발굴 육성하고 매니지먼트 했던 Know-how 와 수많은 대형콘서트를 개최했던 별똥 별 스타도네이션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K-culture 전반에 걸쳐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 글로벌 교육 센터입니다. 학과별 스타성과 전문성을 갖춘 교수진
으로 구성된 한류트레이닝센터는 한류의 세계화를 이끌어나갈 인재를 양성하는 ‘스타사관학교’로, 한류의 지속성을 담보 하는 ‘한류 체험의 장’으로 그 역할을 다 할 것 입니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교육시설, 학습유해 환경이 차단된 안전한 환경, 체계화된 교 육과정 및 전문운영진을 갖춘 한류트레 이닝센터는 교육생의 꿈이 현실화되는 실현의 장이며, Next 한류가 탄생하는 메카로 자리잡을 것입니다. 코리아월드에 문의하세요. 더 정확하고 실질적인 정보를 드리겠습니다.
| A22 | KOREA WORLD
연애중
생활/문화
MAR 31, 2017
내가 그를 사랑한다고
확신하게 되는 순간들 이 하고자 하는 일에 반대하는 당신을 보며 그는 자신이 정말 사랑받고 있는 것인지 의문이 들곤 할 거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바로 자신을 위한 것이라는 걸 정작 그는 깨닫지 못하고 있다. 8. ‘보고 싶어”라는메시지를 그에게 보냈을 때“보고 싶다”는 말은 말 그대 로 당신을 생각하고 있다는 뜻이고, 그 말의 속 뜻은 “사랑해”이다. 9. 개인적으로는 별로라고 생각하는 옷도그가 입도록 내버려 두었다면데이 트하러 나온 그의 티셔츠를 찢어버리 고 싶었지만 그를 사랑하기에, 입도록 내버려 두었다고? 오케이. 당신의 그에 대한 사랑을 인정한다. 10. 그에게 미안하다고 솔직하게 사 과하는 자신을 볼 때그 누구의 앞에서 도 고개를 숙인적 없는 내가, 그의 앞에 서는 자존심이고 뭐고 다 내려놓고 그 에게 미안하다며 사과를 했다고? 이 행 동 그대로가 당신의 마음을 대변하고 있다. 그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말이다. 1. 내가 보낸 사인을 그가 알아차렸 을 때 친한 친구의 집들이 파티, 왠지 모르게 피곤해서 그에게 미소로 집에 가고 싶다는 싸인을 보냈다고? 사실 이 상황에서 그가당신의 속뜻을 눈치챌 확률은 매우 낮다. 그 미소는 남자에게 있어서. “내 친구들이랑 잘 어울리는 당 신 모습이 좋아’ 혹은 ‘오늘 입은 옷이 잘 어울리네’, ‘당신과 단둘이 있고 싶 어’ 등 여러가지 의미로 해석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당 신의 뜻을 눈치채고, 집에 가자는말을 했다면 그가 사랑스럽고 기특하게 느 껴질 거다.
이 피자라는 것을 알고,그가 말하기도 전에 알아서 피자를 시키는 등의 노력 을 했다면 당신은 그를 생각보다 많이 사랑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2. 그의 기분을 풀어주려고 갖은 노 력을 다 하고 있는 당신을 볼 때 그의 기분 상태는굳이 여자 친구가 아니어 도 회사 동료들도 알아차릴 수 있다. 그 러나 그들이 그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 해 노력하진 않는다.그를 사랑하는 사 람이어야가능한 일인 것. 하지만 아무 리 그를 사랑해도 그가 원하는 바를정 확히 알아차리고 그대로 해주기란 쉽 지 않다. 물론 그의 기분이 좋아졌으면 하는 바람으로 영화를 보러 가자고 얘 기하거나, 그가 스스로 기분이 풀어질 때까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그저 옆에 있어주는 방법들을 시도할 순 있다. 하 지만 그 방법이 그에게 먹힌다고 볼 순 없다. 그의 기분을 풀리게 하는 최고의 방법은 그가 좋아하는 일을 해주는 것. 만약 당신이 그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
4. 수십개의 이모티콘을 이유 없이 그에게 보내고 있을 때 이 행동을 그가 다 이해할 순 없겠지만 그 역시 당신이 자신에게 메시지를 보내기 위해서 수 십개가 넘는 이모티콘 중 좋은 것만 선 택해 보냈을 거라는 건 어렴풋이 눈치 채고 있다.
3. 그에게 아무 이유 없이 백허그를 하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했을 때 그의 뒤에서 살금살금 다가가 그를 안은 다 음 사랑한다고 고백을 했다고? 그것도 아무 이유 없이 그냥 그가 좋아서 한 일이었다고? 그렇다면 당신은 그를 진 심으로 사랑하고 있는 게 분명하다. 그 리고 이 행동을 통해서 그 역시 당신의 마음을 알아차렸을 거다.
5. 그를 무조건 신뢰하고 있는 자신 을 발견했을 때 둘 중 한명이라도 진정 한 연애를 해 본 적이 있다면 연애에 있어서신뢰라는 게 얼마나 중요한 지 잘 알고 있을 거다. 그와 연애하는 동안 그의스마트폰을 몰래 열어보거나 힐끔 거리지 않고, 함께 있을 때 그가 스마트 폰으로 무엇을 하고 있는 지조차 물어 보지 않았다고? 그렇다면 당신은 그를 전적으로 신뢰하고,사랑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6. 그를 위한선물을 고르는 자신을 볼 때 그가 좋아했으면 싶어서, 평상시 그가 지니고 다니는 소지품, 그의 행동 패턴등을 유심히 살핀 뒤선물을 골랐 는가? 선물을 주는 데 의미를 두는 것 이 아니라 오로지 어떻게 하면그를 기 쁘게 할 수 있을지를 생각하고 있는가? 이런 자신의 모습을 볼 때 ‘아 내가 정 말 그를 사랑하는 구나’ 하고 느낄 수 있을 거다. 7. 그의 미래를 생각해주는 자신을 볼 때 회사를 그만 두겠다는 철없는 그 를 열과 성을 다해 설득시켰다고? 자신
11. 그 때문에 새로운 취미를 갖게 되 었을 때 그가 당신을 스타워즈 덕후의 세계로 끌어들이려 하는가? 좋아하진 않지만 그와 취미를 공유하 기 위해 스타워즈 에피소드를 다 봤다 면, 관심은 없지만 그가 열렬히 좋아하 는 것을 알기에 새로운 인물이 등장할 때마다 “저건 누구야?”를 외치지 않았 다면, 당신은 그를 정말 사랑한다고 말 할 수 있다. 12. 그가 매번 샤워할 때마다 흔적을 남겨도 참을 수 있을 때 그는 당신이 자신에게 소리지르지 않는 것에 대해 감사해야 할 거다. 성질대로라면 진즉 에 그에게 이별을 고했을 테니 말이다.
생활/문화
MAR 31, 2017
코 리 아 월 드 | A23 |
봄소식을 알리는
추천영화
간질간질한 로맨스 영화 Top 5 1. 보이즈 앤 걸즈 (Boys and Girls, 2000) 라이언과 제니퍼의 만남은 세상 그 누구보다도 희박한 우연에서 비롯되었 다고 할 수 있다. 어쩌면 정말 영화에 서밖에 만날 수 없는 비행기 옆자리이 기 때문, 12살인 그들에게서는 별다른 사랑의 스파크는 통하지 않았지만 분 명 어떠한 강력한 인상을 남긴 것은 분 명하다. 라이언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자신과 전혀 다른 제니퍼를 마음에 들 어하지 않지만, 귀찮은 운명처럼 제니 퍼와 마주치고 같은 대학까지 입학하 게 된다. 시작이 좋지 않았던 두 사람은 부딪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자연스레 친한 친구가 되고 라이언과 제니퍼는 친구인지 연인인지 모르는 경계와 그 감정들에 혼란스러워진다. 그러나 서로 의 옆에 있는 애인들이 서로의 마음에 들지 않는 것 역시도 사실이다. 개인적 으로 이 영화의 명장면은 지루한 삶을 반복하는 라이언에게 제니퍼가 ‘계획 없는 인생’에 대해 가르쳐주기 위해 데 려온 클럽에서 함께 춤을 추는 씬이다. 제니퍼가 그의 삶에 얼마나 변화를 가 져오기 시작했는지가 명확해지는 부분 이기 때문이다.
2. 친구와 연인 사이 (No Strings Attached, 2011) 나탈리 포트만과 애쉬튼 커쳐가 각각 엠마와 아담 역을 맡아 연기한 현실 로 맨스 영화, 둘 다 진정한 사랑은 세상에 없다고 믿기 때문에 철저히 각자의 조 건부 프렌드쉽에 의거한 관계를 만들 어나간다. 함께 밤은 보내도 감정만은 절대 교류할 수는 없다는 엠마의 완강 함에 마음을 연 아담이 지쳐갈 때쯤, 엠 마는 아담을 다른 여자가 평생을 차지 할 수 있다는 생각에 덜컥 겁부터 나는 자신을 발견한다. 사랑이라고 확신하기 도 싫지만 더 이상 우정이라고 말할 수 도 없게 되어버렸다. 세상에 사랑을 믿 지 못하는 많은 싱글남녀들의 불신에 간접적으로나마 ‘사랑이란 관계의 적 립’임을 알려준 영화라 할 수 있다.
3. 나의 소녀시대 (Our Times, 2015) 서로 좋아하는 사람이 따로 있는 두 고등학생 린전신과 쉬타이위의 만남 은 서로가 같은 목적을 공유하면서 돈 독해졌다. 각자가 좋아하는 오우양과 타오민민의 교제를 방해하는 것, 학교 의 문제아인 쉬타이위를 다루는 사람 은 아무도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던 것 과 반대로 흔히 말하는 쉬타이위의 ‘빵
셔틀’에 불과했던 린전신은 쉬타이위 의 삶을 바꾸어놓는다. 친구라는 호의 에서 시작되었지만 같이 있을 때면 무 엇보다 편하고 기대고 싶은 린전신과 쉬타이위는 애초에 공유했던 그들의 소정의 목표는 어느새 잊은지 오래이 다. 하지만 누군가를 좋아한다고 말하 는 일은 그 사람을 잃을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동반하고 있기 때문에, 두 사 람 모두 감정을 드러내기는 쉽지 않다. 결국 성인이 돼서야 재회하는 두 사람, 고백이라는 용기를 내기까지 걸린 긴 시간은 두 사람을 다시 그 때로 돌려놓 을 수 있을까? 몇 번을 다시 보아도 설 레일 수 있는 영화, “나의 소녀시대”이 다.
4. 플립(Flipped, 2010) 이번엔 연령대를 확 낮추어 두 주인 공들이 귀엽다고 느껴질 법한 영화를 소개해보고자 한다. 이 영화는 소설원 작으로 우리나라에서도 <두근두근 첫 사랑>이라는 책으로 번역되어 출판되 기도 하였다. 7살인 줄리는 맞은편에 이사온 동갑내기 브라이스를 보고 첫 눈에 자신이 첫키스를 할 상대임을 알 아보지만, 브라이스는 지나친 줄리의 관심이 학창시절 내내 자신을 괴롭힌 다고 생각한다. 게다가 줄리는 학교에 서도 소문난 괴짜 소녀이다. 아름다운 무화과 나무를 베면 안된다고 혼자 가 장 높은 가지에 올라가 시위를 하는 통
에 신문 1면을 장식한 소녀이기도 하 다. 이러한 괴짜소녀 줄리를 떼어놓으 려고 하는 과정에서 브라이스는 의도 치 않게 줄리에게 상처주는 말과 행동 들을 하게 되고, 줄리는 브라이스를 더 이상 좋아하지 않기로 마음먹는다. 줄 리의 달라진 행동에 브라이스는 다행 이라는 마음보다 왠지 모를 조급함에 빠져들고, 줄리가 자신에게서 거둬들 인 관심을 다시 되찾고자 노력한다. 이 영화는 두 주인공 인물의 시각에서 번 갈아가면서 장면과 사건들을 보여준 다. 순수한 마음을 가진 두 아이의 눈 을 통해서 감정이 얼마나 단순하다거 나 정돈되어 있지 않는 원석과 같은 것 인지를 일깨운다.
5. 원데이(One day, 2011) 더 좋아하는 쪽이 상처를 받는다는 사실은 하나의 법칙과도 같다. 이 영화 에서는 고등학교 졸업식날 만난 엠마 와 덱스터의 사이를 꽤나 현실적으로 접근해가면서 사랑과 이별이라는 주 제를 번갈아 보여주었다. 처음 만난 두 사람은 사랑보다 우정을 통해 서로를 응원하기로 하고, 엠마는 씁쓸하지만 결국 덱스터의 뜻에 따라 둘은 완벽한 절친이 된다. 성인이 되어 안주하는 삶 을 꿈꾸는 엠마와 다르게 덱스터는 너 무나도 자유롭게 즐기는 삶을 추구한 다. 방탕하기까지 서슴지 않으며 결국 은 인생의 최정상에서 추락하는 모습
을 보인다. 그런 와중에도 덱스터를 묵 묵히 지지하던 것은 엠마였지만, 정작 엠마가 가장 필요한 순간에 덱스터는 자신의 삶에 더 치중한다. 상처의 골이 깊어진 두 사람은 더 이상 만남을 지속 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엠마와 덱스터 는 각자의 삶을 살면서 연애와 결혼을 한다. 하지만 자신에게 정작 절실히 필 요한 건 언제나 곁에 있었던 엠마였음 을 너무 뒤늦게 깨달은 덱스터는 가장 평안하고 따뜻했던 진실한 사랑을 위 해 엠마를 찾아간다. 사랑은 멀리서보 면 아름답지만 가까이서 본다면 온갖 감정들이 꼬여있는 실타래와도 같다. 덱스터와 엠마는 너무 늦게 그 끈을 풀 어냈지만, 언제 어디서라도 떠올릴 바 로 그 사람이 되어준다는 것이 그래도 바로 사랑이라 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이상으로 ‘우정과 사랑 사이’라는 테 마를 가진 영화 다섯 편을 소개하였다. 로맨스에게도 제철이 있다면 역시나 봄이 아닐까 싶다. 가장 따뜻한 절기인 봄을 달갑게 맞이하는 자세로 달달한 로맨스 영화를 미리 보는 것 또한 분명 가장 먼저 간질간질한 봄기운을 느낄 수 있는 최상의 기회가 될 것이다. 미국 의 문학자 헨리 데이비드 스로우는 “더 많이 사랑하는 것 외에 다른 사랑의 치 료약은 없다. (There is no remedy for love but to love more.)”라고 말하였 다. 마음에 가득 사랑을 채워놓고 한 해 를 시작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