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김은지, 신다정 학생의 사회로 박 요한 후원행사 준비위원장을 비롯 윤건 치 한인회장과 박세진 부총영사, 송미순 한인회 이사장, 손창현 나의꿈국제재단 이사장, 학부모회(PTA) 회장이 차례로 연단에 나와 각각 휴스턴한인학교의 존 재가치와 미래지향적인 성장동력의 소 망을 축사의 말을 빌어 토로했다. 100여명의 한인학교 학생과 학부모, 교사와 이들을 뒷바침하는 보조교사, 학 부모봉사회원들이 함께한 자리에는 구 보경 함비회장을 비롯해 이이든 상공회 장, 이의순 우드랜드한글학교장, 문박부 월남참전유공자회장, 전관호 노인회장, 이제인 연방한인회 문화특보, 신현자 우 리훈또스 회장 등 주요 인사가 후원단체 자격으로 격려차 참석해 후원행사를 돋 보이게 했다. 평소 한인학교 정규수업을 소화하는 틈틈이 후원행사의 특별무대를 위해 준
비한 예능 발표가 후원행사의 주요 이벤 트로 발휘되었으며, 학부모 반의 축하송 을 시장으로 각 반별로 진행한 합창과 악기연주, 전통가락
이웃을 사랑하고 불우한 환경의 소외된 계층을 위 해 기회가 있을 때마다 봉사활동을 실천하는 휴스턴 한인회(회장 윤건치)가 이번 추수감사절을 놓칠 일이 없다.
휴스턴한인회는 오는 28일의 Thanksgining Day 를 맞이해 추수감사절 음식을 준비할 여력이 없는 이
웃을 위해 갖가지 식재료와 음식을 모으기로 했다.
이웃사랑의 실천을 함께 도모할 휴스턴 한인 동포들에게 추수감사절 음식을 공급해 줄 것
을 당부했고, 이는 한인회관에 입주해 주일마 다 대강당에서 예배를 드리는 OPEN DOORS CHRISTIAN CHURCH가 함께 동참한다고 한인회가 공지했다.
추수감사절의 연례행사이기도 한 이웃사 랑 실천에 앞장 선 휴스턴 한인회의 윤건치 한 인회장은 “동포분들이 준비하시는 음식은 받 는 분들에게 위생상의 안전 문제를 고려해 첨
부된 명세에 맞추어 그로서리백에 넣어서 한인회관 정 문의 별도 함에 넣어주실 것”을 당부했다. “날짜는 11월 17일까지이며, 정성들여 만들어서 가져다주신 음식물들 은 추수감사절 일주일 전에 FOOD BANK를 통하여 필 요한 이웃들에게 전달한다”고 윤건치 회장은 말했다. 식재료 및 음식물을 담을 그로서리 쇼핑리스트는 아 래와 같다.
택들에 대한 설명회가 연방 보훈부와 LA 카운티 보훈국 주최로 오는 8일(금) 웨스트 LA에서 열 린다고 육군협회가 밝혔다. 이 법령은 한국군으로 베트남전에 참전한 후 미국 시민권자가 된 한인 참전용사들에게 연방 보훈부가 병원, 가정 돌봄,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 도록 연방 보훈부의 의료혜택 규정을 수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연락처 육군협회 최만규 (310)938-8785
한국 영화의 밤’에 350여명 관람
MFAH과 총영사관이 공동주최한
휴스턴미술관(이하 MFAH)이 휴스턴총영사관과 공
동으로 주최한 ‘휴스턴 한국 영화의 밤(Korean cinema in Korean Film Night Series)’이 지난 달 31일부터 나
흘동안 6개의 작품을 관람객들에게 선 보이고 4일 밤 막을 내렸다.
올해로 여섯번째를 맞이한 한국영화의 밤은 관중 동 원에서는 다소 주춤했으나 상영작 모두가 완성도 높은 수준작이었다는 호응 속에 연 인원 350명 이상의 관람 객이 한국 영화를 즐긴 것으로 나타났다.
휴스턴미술관 필름 큐레이터가 집계한 관람 인원은 티켓 구입 입장객과 초대권 소지 관람객을 통털어 350 명 가량이 브라운 상영관(Brown Auditorium Theater)
의 객석을 채웠으며, 첫날 상영된 오컬트 미스터리 영 화 ‘파묘’가 천만관객을 동원한 정보의 힘을 얻고 전석
을 채우는 초만원의 반응을 볼러일으킨 것과 달리, 둘
째날 상영작 ‘블랙가스펠’부터 ‘바람의 파이터(11월 2 일 상영)’ ‘핸섬가이즈’, ‘수유천’, ‘지구를 지켜라’(이상 세편 11월 3일 상영) 등 비교적 저예산 제작 영화의 5 편은 40~50명 선에서 관객들이 관심을 보이고 입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첫날 ‘파묘’ 상영에 앞서 휴스턴미술관의 마리안 (Marian Luntz) 필름 큐레이터는 인사말을 통해 “한국 영화의 밤은 명실공히 휴스턴 미술관의 연례 축제로
자리잡았다”고 말하며 “드라마, 공포, 액션, 코미디, 다 큐멘터리 등 다양한 장르의 6편 K-무비는 비평가들에
게 극찬을 받은 작품들로 선정해 모든 영화를 영어 자
막으로 휴스턴 시민관객들과 관람하게 됐다”고 안내 했다. “올해의 게스트로 배우이자 힙합 가수인 양동근 영화인을 초대하게 돼 기쁘다”며 “11월 1일과 2일에 MFAH에서 그의 영화를 선보이고, 최근 작 Disney+ 시리즈 ‘Moving’에서 보았고, 또 곧 출시 될 Netflix 시
리즈 ‘Squid Game 2’에도 출연한 양동근 배우와 함께
대화하는 자리도 마련했다”고 마리안 큐레이터가 관람
객들에게 설명했다.
영화제를 공동 주최한 휴스턴총영사관의 섭외로 첫
휴스턴 방문을 ‘한국영화의 밤’ 게스트로 참여한 양동 근 배우는 둘째날의 그의 작품 ‘블랙 가스펠’ 상영에 앞
서 동포신문사 기자들과 사전 인터뷰를 가졌으며, 흑인
소울의 깊이를 좇아가는 다큐멘터리 영화 ‘블랙가스펠’
을 청중들과 함께 관람하고 난 뒤에는 영화 전반에 관 한 문답식 설명회를 관객들과 함께 갖기도 했다.
“영화 상영 내내 자주 흘러나온 ‘어메이징 그레이스’ 는 이 영화의 주제곡이기도 하면서, 자신을 독실한 크 리스천으로 만들게 한 음악”이라면서 양동근 배우는 블렉가스펠에 출연하고 난 후에 달라진 신앙생활에 대 해 언급했고, 힙합 가수로서의 YDG의 열혈 팬이라고
한인은행들의 ‘자본건전성’은 우수하다
티어1 비율 5%p~12%p 상회, FDIC 요구 기준 크게 웃돌아
[미국경제주간지에서 발췌] 미주 은행의
여건이 전반적으로 좋지 않은 가운데도 한
인은행의 자본 건전성은 연방 정부의 기준
치를 크게 웃돌았다.
경제 주간지 LA비즈니스저널(LABJ)이
상반기 기준으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티 어1 위험가중(Tier1 Risk Based) 자본비율 과 총위험가중(Total Risk Based) 자본비율
모두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의 기준치를 크게 상회하며 재정건전성이 매우 우수했 다.
FDIC가 정한 기준은 각각 6%와 10% 이
밝힌 한 청중의 힙합곡 요청을 즉석에서 전성기 시절에 불렀던 힙합 열창으로 응대해 관객들로부터 열화와 같 은 박수를 받아냈다.<코리아월드 편집국>
상이다. 일례로 뱅크오브호프의 경우엔, 티어1 위 험가중 자본비율이 13.2%와 14.3%로 정부 요구 기준치보다 각각 7.2%포인트와 4.3%포인트 더 높았다.
한미은행, PCB뱅크, 오픈뱅크, CBB뱅크 역시 티어1 위험가중 자본비율은 5%포인트에서 12% 포인트를 웃돌았다. 총위험가중 자본비율도 기준 치의 3%포인트에서 9%포인트를 상회하면서 한 인은행들의 자본건전성이 전체적으로 우수했다. 이는 자산 규모가 더 큰 은행들과 비교해도 거의 비슷하거나 앞서는 수치다.
한편, 자산 규모 순위로는 뱅크오브호프가 173 억7000만 달러로 5위를 차지했다. 75억4800만 달 러의 자산을 보유한 한미은행은 9위에 랭크됐다. PCB뱅크(28억5300만 달러), 오픈뱅크(22억9100 만 달러), CBB뱅크(16억5500만 달러)는 각각 15, 16, 17위를 기록하면서 20위권 안에 들었다.
결합된
이번 주 [사진, 그리고 사람들]은 유럽으로 가 본다. 월
드옥타(세계한인무역협회)가 43년 역사 이래 처음으로
유럽에서 개최한 ‘제2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겸 비엔나
엑스포’가 11월1일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행사기간 비
즈니스 상담규모는 4억71만 달러, 실제 계약규모가 1억
7883만 달러에 이를만큼 비즈니스 측면만 봐도 기대 이 상의 성공적인 행사였다.
월드옥타가 매년 10월 개최하는 세계한인경제인대회
▲ 10월30일 저녁, 월드옥타 주최 제28차 세계한인경제 인대회 겸 비엔나엑스포가 오스트리아 빈 Austria Center Vienna에서 빵빠레를 울렸다. ‘회원 화합의 밤’이라는 이름 으로 세계 각지에서 온 월드옥타 회원들은 한자리에 모여 친 목을 다지고 회포를 푸는 기회를 마련했다.
▲ KOTRA는 비엔나엑스포 행사장에 ‘바이어 라운지’를 설치
하고, 유럽 현지 바이어를 매칭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했다.
김현철 코트라 유럽지역본부장은 “유럽시장은 보수적이어서 개척하는데 다소 시간이 걸리지만 한번 문호를 열면 또 오래
지속되는 특징이 있다”고 알려주었다.
“한미동맹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 지 않다. 1953년 한미상호방위조약이 모태가 된 한미동맹의 고귀한 정신을 후세들에게도 계승시 켜야 할 것이다.”
한미동맹 세계연합회가 미주 한인 2세들과 함
께 주한 미군 위문편지 보내기 운동을 전개한다.
한미동맹
는 한국의 우수한 중소기업 제품의 해외판로 개척을 돕는 것 이 주요 목적인 비즈니스 행사다.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이
번 제28차 대회는 이같은 비즈니스적인 목적을 극대화하기 위해 박종범 월드옥타 회장이 한국상품박람회로 규모를 키 워 300여개 국내 기업이
▲ ‘회원 화합의 밤’ 행사에서 박종범
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박 회장은 “29~30일 이틀간 열린 비엔 나엑스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국내 기업과 현지 바이어 및 한 상 바이어 간에 총 213건, 1억7883만 달러 규모의 계약이 이뤄 졌다”는 기쁜소식을 전했다.
▲ 알렉산더 판데어벨렌 오스트리아 대통령은 영상축사를 통해 “오스트리아와 한국은 굳건하고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 고, 그 증거 중 하나가 바로 여러분”이라며 “양국의 경제교류가 최근 몇 년간 뚜렷하게 증가하고 있고 앞으로 더욱 확대돼야 한 다”고 밝혔다.
아 빈에서
▲ 오스트리아 빈 ASTRIA CENTER VIENNA에서 열리고 있 는 월드옥타 주최 비엔나엑스포 전시장 모습. 비엔나 엑스포 전시장은 까다롭기로 알려진 유럽시장을 개척하고자 하는 대 한민국 기업들의 열정과 노력이 가득한 현장이었다.
▲ 소프라노 조수미가 ‘월드옥타’를 만나러 오스트리아 빈에 왔다. 10월31일 오후, 박종범 월드옥타 회장의 사업장이 있 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제28차
▲ 한미동맹세계연합회의 이종원 총회장(왼쪽부터), 신영구 미국총재, 김훈동 부총재.
Heron Chung(정재훈)
Realter/Energy Broker heron1006@gmail.com
새로운 기회 찾아 텍사스 등으로 대거 이주
강력하게 형성된 일자리 시장과 비교적 낮은 생활비
매력적 사업 환경까지 갖춰져 사람들 끌어들이는 요인
구직 희망 노동자들, 5개 주로 몰려
미국에서 노동자들과 구직 희망자들이 타 주로 이주에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사주간지 Newsweek는 일자리를 찾는 노동자들이 최근 들어서 5개 주에 집중
적으로 몰려들고 있다고 보도했다.
전미부동산협회(The National Association of Realtors)는 지난해(2023 년) 3분기 Data를 바탕으로 해서 노동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전국 5개 주를 발표 했다. 전미부동산협회가 발표한 5개 주들은 Texas와 Virginia, Tennessee, Georgia, South Carolina 등이다. 동부와 동남부, 남부 주들인 데 가장 많은 노
동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이 들 5개 주들이 노동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은 강력한 일자리 시장과 비
교적 낮은 생활비, 매력적인 사업 환경 등이 이유로 꼽히고 있다. 전미부동산협회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CA 주나 NY 주 등과 같이 고비용 주에서 많은 노동
자들이 이 들 5개 주들로 옮겨서 새로운 직장을 찾고 있다고 분석했다.
5개 주들에서는 CA 주나 NY 주 등에서 상황과 달리 더 저렴한 생활 옵션으로 임 금이 다소 줄어도 안정적 삶을 살아갈 수있어 순이주가 늘어나고 있다. 인력 채용 회
사인 BBG Enterprises의 스테파니 올스턴 대표는 CA 주나 NY 주 같은 주요 고
용 허브 지역에서 벗어나서 전국적으로 새로운 기회를 찾고 싶어하는 노동자들의
열망에 영향을 미치는 몇가지 요인이 있다고 Newsweek와 인터뷰에서 말했다.
Virginia 주와 Texas주 등 5개 주들과 Florida 주 같이 경제적으로 더 나은 성
과를 거두고 있는 주에서는 생활비가 저렴하고, 급여가 경쟁력있고, 규제가 적고, 일
자리 시장이 성장한다는 등의 공통적 장점이 눈에 띈다.
이 들 5개 주를 자세히 살펴보면 그 중에서도 Virginia 주는 노동자들의 이주 붐
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Virginia 주는 지난해(2023년) 3분기 동안 순 일자
리 이동이 7,191건에 달해 미국에서 1위였다.
즉 거의 7,200여 명에 달하는 노동자들이 Virginia 주로 이주한 것이다.
Virginia 주로 이주해 온 노동자들의 상당수는 Maryland 주에서 18%, Washington DC에서 12% 등으로 역시 이웃한 지역의 노동자들이 건너온 경우 가 가장 많았다. 이밖에 Florida 주에서 8%, Texas 주에서 6%가 Virginia 주로 이주했다.
Texas 주는 지난해 3분기 7,036명의 노동자들이 이주해 1위 Virginia 주와 155명이라는 근소한 차이로 2위에 올랐다. Texas 주에는 CA 주 출신 노동자들이 12%로 가장 많았다. 이처럼 Texas 주로 이주하는 CA 주 출신 노동자들이 많은 것 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생활 옵션이 가장 큰 이유로 꼽힌다.
Tennessee 주의 경우 제조, 의료, 물류 등의 부문에서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 는 상황이 노동자들 유인 요인이 되고 있다.
샐리의 법칙과
날마다 복권만 사 모으는 남편이 있었다. 그러다
보니 집안 형편은 엉망이었다. 참다 못한 부인이 결 단을 내렸다. 그녀는 남편과 헤어졌다. 바로 그날
저녁 전 남편은 복권에 당첨되어 벼락 부자가 되었 다. 일이 꼬여도 이렇게 꼬일 수 있을까.
어느 직장인은 벼르고 벼르다 처음으로 자리 를 비웠는데 생각도 하지 않던 일이 터지고 말 았다. 마침 핸드폰마저 꺼져 연락이 되지 않았 다.
그런가 하면 업무에 충실하지 않은 어떤 직장
인은 늦은 약속 때문에 사무실에 않아 시간을 보내다가 사장의 전화를 받고 야근하느라 수고 한다고 격려까지 받는다.
살아가다 보면 그런 일이 얼마나 많은가. 세 차를 하고 나서면, 비가 오고, 우산을 놓고 오면
비가 오고, 급해서 택시를 타면 길이 막히고, 비
싼 옷을 사고 나면 며칠 후 바겐세일이 시작된 다.
전철에서 앞의 승객 내리기를 기다리다 종점
까지 가고 버스에서 겨우 잡은 자리를 애 안은, 아기 엄마한테 양보하게 된다.
로 읽으면 “살자”가 되듯이 세상은 관점에 따라 얼마던 지 달라 보인다. 물이 나를 삼킬지 모른다고 생각하면 수영을 할 수 없다. 잘 안보여서 안경을 쓰는 사람보다 는 잘 보려고 쓰는 사람이 더 잘 볼 수 있고, 아파서 약 을 먹는 사람보다는, 나으려고 먹는 사람에게 약효가
아낸다. 둘째: 돈에 눈먼 변호사들이 너무 많기 때 문이다. 악질 살인자를 무죄로 만드는 변호사가 최 고 변호사 소리를 듣는 세상이 되었다. 악행을 저지 르고 비싼 변호사를 쓰면 법망을 빠져 나가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셋째: 판사들이 법 정의를 상실하였 다.
집을 팔자마자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바뀌어 집
값이 폭등을 하고… 그런가 하면 잠깐 남의 노트에
서 본 내용이 시험에 나오고~~ 한 과목 빼놓고는
성적이 엉망인 아이가 입시제도가 바뀌어 꿈도 못
꾸던 좋은 대학에 들어가고…
비행기 예약이 안돼 발을 동동 구르다 남는 1등
석에 않아 오게 된다.
어느 연예인의 장모는 딸 내외와 라스베거스에
관광을 갔다가 슬롯머신에서 105억 원을 따고…
일이 원하는 대로 잘 안되고 꼬이는 수 가 있다.
잘못 될 가능성이 있는 일은 반드시 잘못된다는 것
이 “머피의 법칙”이다. 그런가 하면 모든 일이 자신
에게 유리하게만 풀리는 경우가 있다.
그것을 “샐리의 법칙” 이라고 한다. 머피의 법칙 이나, 샐리의 법칙이 적용되는 건 그 사람의 성격이 낙관적이냐, 비관적이냐에 달려 있다고 볼 수 있다. 일이 꼬일 때 “비관주의자”는 그 일이 늘 자신에 게서만 일어난다고 믿는다. “왜 나만 항상 이렇게 일이 꼬이지”라며 자신을 탓한다.
그러나 낙관주의자는 그 일이 일시적이고 한정적
이라고 믿는다. “이번엔 이 일이 잘 안 되는구먼”이 라며 원인을 외부에서 찾으려 한다. “자살”을 거꾸
있다. 맛 없는 것부터 먹으면 사과 3개를
먹지만, 맛있는 것부터 먹으면 모두를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은 꾸중보다는 칭찬이 격려다. 부정적인 그리스도인은 기도 시간 내내 과거의 “죄” 만 들먹이지만 긍정적인 이는 “의인” 된 것을 기뻐하며 감 사한다.
부정적인 사람은 “왜 하필이면 나인가”라고 하지만 긍정적인 사람은 “왜 내가 아닌가”라고 되묻는다. 부정
적 사고는 아무 일도 이루지 못한다.
역사는 언제나 긍정적인 사람들이 이루어 왔다. 세 상을 긍정적으로 보는 사람은 창업을 하지만 부정적인
사람은 샐러리맨도 면하기 어렵다. 세상을 긍정적으로 보면 긍정적인 결과가 나타난다. 이것이 “피그밀리온 효과” 입니다.
인간은 불완전한 존재다. 수사관도 검사도 판사도 실 수를 한다. 천재 급 강도나 도둑도 실수를 한다. 법을 집행하는 자들이 실수하면 악행을 한 자는 법망을 빠 져 나갈 수 있다. 요즘 온갖 범죄자들이 법망을 빠져 나 가고 있다. 법망을 빠져나가는 일이 왜 이리 많아졌을 까? 첫째: 많이 배운 자들이 범죄를 저지르기 때문이 다. 많이 배우고 머리가 좋으니 빠져나갈 구명을 잘 찾
친분이나 진영논리에 기반해서 엉터리 판결 을 하는 사례가 계속 쏟아져 나온다. 넷째: 이성 이 마비된 팬덤이 방탄벽과 보호막을 쳐주기 때 문이다. 세상이 이러니 범죄자들이 법을 우습게 알고 활개를 치고 있다. 통탄할 일은 범죄자들이 국회에 대거 진입하고 있다는 것이다. 면책특권과 불체포특권을 이용하여 법망을 피 하기 좋은 곳이 국회다. 이런 자들이 많아지니 이제는 적반하장으로 법을 집행하는 경찰, 검찰 을 비난하고 있다. 모든 것을 자기들이 주도하는 특검으로 돌리려고 생 때를 쓰고 있다. 이것이 한국의 실정이다. 그러나 하늘의 그물 천망(天網)은 빠져 나갈 수가 없다. 악행을 저지 르고 교묘히 법망을 빠져나가는 사람도 천망은 결코 빠져 나가지 못한다. 천망은 그물코가 성긴 듯 하지만 새는 일이 없기 때문이다. 인간은 불 완전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인생의 삶을 결정짓는 것은 주어진 환경도 재능도 아니다. “인생을 어떻게 보느냐” 그 인생관에 따라 자신의 삶도, 인생의 길 도, 운명도 달라지게 되는 것이다. 뜻있는 행동을 하 면서 성실하게 살고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 이 지내는 일이 참 어렵습니다. 인생의 흔적도 이런 게 아닐까요? 언젠가는 기억이나 역사에서 사라지 는 덧없는 여로…
60여명 청중들 매료시킨 음악축제 ‘ELDREAM(엘드림)’은 이제 휴스턴한인장로교회 (담임 김정호 목사)가 연례문화행사로 거행하는 찬양 제의 고유명사가 되었다. 영어와 스페인어의 합성어인 엘드림은 꿈이라는 뜻의 스페니쉬 ‘El Sueno’와 영어 ‘The Dream’에서 한 단어씩 따와 말 그대로 ‘꿈과 미래 를 향한 음악축제’로서의 명성을 자리매김케 한 대명사 가 된 것이다.
해마다 이맘 때 신선한 초가을의 길목에서 열리는 엘 드림 찬양제가 세번째 행사를 아름답게 장식했다. 11월 3일(일) 오후 3시부터 한인장로교회 대예배당에서 펼 쳐진 음악축제는 휴스턴을 대표하는 카리스선교합창
단(Karis Mission Chire)을 필두로 내노라하는 전문 음 악인과 함께 한인장로교회 부설 문화선교교실(원장 유 명순)이 공들여 탄생시킨 팀별 발표회를 1시간 반 가량 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60여명의 청중들에게 거룩하 고 깊이있는 선율을 한가득 선물했다.
카리스선교합창단의 단장인 이선길 장로의 기도로 포문을 연 찬양제는 사회자없이 프로그램 순서대로 진 행됐으며, 합창과 악기연주 독창 등을 총 망라해 짜놓 은 열 여덟가지 음악 레파토리를 관람한 청중들에게 그 동안 찬양제를 준비하기 위해 팀원 및 음악인들이 얼마나 꼼꼼하고 알차게 연습해왔는지를 충분히 짐작 하게 했다.
휴스턴미술관(MFAH)이 주최한 ‘휴스턴 한국 영 화제(10월 31일부터 나흘간)’에 초청돼 휴스턴 방문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양동근 영화배우 겸 힙합가수 가 찬양콘서트에 단독으로 츨연한다는 소식이 사전 에 알려졌던 탓에 한인커뮤니티에도 지명도가 높은 그 의 노래를 듣고싶어했던 청중들이 300석 가까운 예배 당 좌석을 가득 메웠다.
정영호 휴스턴총영사와의 깊은 인연으로 휴스턴 총 영사관이 공동 주최한 영화제에 초청된 계기가 됐던 양동근(YDA) 배우는 목사 신분이기도 한 정 총영사가 다니는 교회에서 찬양코서트를 방문기간 열게 된 것이 다.
3일(일) 오후 1시반부터 진행된 친양코서트는 정영 호 총영사의 인도로 양동근 배우가 연단 무대에 등장 했으며, 양 배우와 함께 방문 일정을 동행한 이완수 전 도사가 전자오르간 반주를
찬양곡의
엘드림 찬양제를 빛낸 팀들 중에 역시 카리스선교합 창단의 연주(지휘 김진선 목사)는 특히 돋보였다. 선교 사 후원을 주 목적으로 15년 역사를 품격있게 지켜온 선교합창단은 이날 ‘나의 눈을 여소서’를 비롯해 4곡의 찬양곡으로 장기간 무더위로 지쳐있던 청중들의 노곤 함을 한꺼번에 달래주었으며, 한인커뮤니티가 자랑하 는 음악인 라성신, 정찬이(이상 소프라노), 김종만, 김 현진(이상 테너) 성악인이 들려준 아름다운 가락은 그 야말로 금성옥진(金聲玉振) 그 자체로 깊어가는 가을 저녁나절의 풍성함을 저마다의 가슴에 아롱지게 했다. 문화선교교실의 음악발표도 작년과는 비교할수 없 는 향상된 실력으로 청중들의 눈과 귀를 대번에 사로 잡았다. ▷클라리넷 연주(한명숙, 여호와는 나의 목자 시니)▷바이올린(김지훈, 주여 복을 비옵나니) ▷오카 리나(권순자, 내주를 가까이 하게 함은)▷바이올린과 첼로(김은지 김지성, 누군가 널 위해 기도하네)▷피아 노(유명숙,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섹스폰(김성 철, 내 가는 길은 주님 가신 길)▷오카리나(김정옥 전 화자 정정애, 길) ▷피아노(홍순남, 천부여 의지 없어 서)▷클라리넷(임세실리아, 나같은 죄인 살리신)▷우 쿨렐레(김은희 외 5인 연주, 주 예수 산 소망) 등 다채 로운 연주솜씨가 유감없이 발휘되는 가운데 휴스턴한 인장로교회의 김정호 담임목사가 작년과 마찬가지로 무대에 등장해 ‘은혜 아니면’이라는 은혜 충만한 찬양 곡을 불러 청중들로부터 아낌없는 박수를 받았다. 무대를 화려하고도 성스럽게 채워준 출연자들 전원 이 선사하는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라는 찬양곡을 청중들과 함께 합창하며 제3회 엘드림찬양제는 내년의 행사를 기약하고 마무리됐으며, 한인장로교회 여성선 교단이 정성들여 마련한 만찬을 참석자들 전체와 한마 음으로 즐기는 가운데 교회 교제실에서의 웃음넘치는 가을 저녁은 더없이 풍성하고 화기애애한 자리로 채워 졌다. <임용위 기자>
▲3일(일) 오후 3시부터 한인장로교회에서 펼쳐진
음악인과 함께 한인장로교회 부설 문화선교교실이 공들여 탄생 시킨 팀별 발표회를
양동근 배우 는 예배당 로비에서 팬 사인회를
한국에서 종교비자(R-1)를 신청하거나 미국에서 종교비
자 신분으로 변경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종교기관의 규모 가 작아서 승인이 될 지를 궁금해 한다. 그리고 종교비자 신청 시 준비해야 할 서류들이 많다.
종교비자를 신청하거나 승인을 기다리는 동포들을 위해 코리아월드가 관련 사항들을 정리해보았다. <편집자 주>
▲종교비자를 신청하려면
종교비자를 받기 위해서는 이민국에 청원서를 제
출하여 먼저 승인을 받아야 한다. 그 이후 이 승인서 를 가지고 주한 미대사관에서 비자 신청을 하게 된
다. 종교비자를 받게 되면 배우자와 자녀는 동반비
자 (R-2)로 미국에 입국할 수 있다. 처음에는 2년 반
유효한 비자를 받게 되고 한번 연장이 가능하다.
한편 이민국으로부터 승인서를 받으면 후원한 종 교기관의 이름이 명시된다. 따라서 종교비자를 받게
되면 승인서와 비자에 명시된 종교기관을 위해서만
일할 수 있다.
▲종교비자에는 어떤 조건들이 있는가
첫째, 우선 교단은 비영리단체이고 세법상 면세 단
체이어야 한다. 종교단체가 아직 면세 단체의 지위 를 가지고 있지 않다면 먼저 면세 단체 등록부터 해 야 한다. 그리고 이민국은 해당 스폰서가 종교단체 인지를 심사하기 위하여 그 단체의 존재나 성격에 관해 많은 서류를 요구할 수 있다.
[한국 관세청 홈페이지] 미국에서 한국으로의 마 약 밀수가 계속 기승을 부리고 있다. 올해 들어 1월
둘째, 이민국은 신청인이 미국에서 다른 일을 하지 않고 오직 종교적 의무만을 수행할 수 있는지를 심 사한다. 셋째, 신청자가 맡을 임무는 종교적인 성격 이어야 한다. 그리고, 신청자는 후원하는 교단의 일 원이어야 한다. 이민국은 신청자가 종교비자를 신청 하기 전에 최소한 2년 이상 그 교단의 일원일 것을 요구한다. 하지만 비록 교단이 다르더라도 교리가 유사하거나 인적 교류가 있는 경우에는 가능하다.
▲교회의 규모가 작아도 괜찮을까 규모가 작은 경우에는 가능하지 않을 수 있다. 이 민국은 종교단체가 신청인을 재정적으로 후원할 수 있다는 자료를 요구한다. 일반적으로 종교단체의 은 행잔고, 예결산서, 최근의 감사 기록, 교인의 수와 사 역비를 받는 인원수 등을 검토하게 된다. 만일 신청인이 자원봉사자로서 종교비자를 취득 하기 원한다면 그 종교단체로부터 보수를 받지 못하
더라도 미국에서 생활비를 충당할 돈이 충분히 있다 는 것을 증명하여야 한다. 하지만 보수를 받지 않는 다면 차후에 종교이민을 신청할 때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왜냐하면 종교이민 신청자는 최소한 2년 이상 유급으로 해당 직무를 수행했어야 하기 때문이다.
▲종교단체에서 종교비자말고는 없는가 아니다. 종교단체는 종교비자 이외에 다른 비자를 스폰서할 수 있다. 우선 일하려는게 아니라 훈련, 명 상, 비공식적 공부, 그리고 예배에 참석하기 위해 방 문하려면 무비자나 방문비자(B-2)로 입국할 수 있 다. 그리고 특별한 재능이 있는 경우에는 예술인 비 자(O-1)로 입국할 수 있다. 예를 들면, 교회의 지휘 자나 반주자는 일정 조건을 충족한다면 예술인 비자 를 받아서 일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특수한 전문직 을 수행하기 위해 취업비자(H-1B)를 신청할 수도 있다.
▲종교비자로 있다가 영주권을 받을 수 있을까 종교비자 신분이기 때문에 반드시 종교이민을 신 청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사기업과 동일하게 일반 취업이민을 신청할 수 있다. 석사학위 이상을 가진 종교직 종사자는 취업이민 2순위로 신청이 가능하 다. 그런데 종교단체는 영리를 추구하는 사기업이 아니므로 규모가 크지 못해 일반 취업이민을 후원하 기가 힘든 경우가 많다.
미국서 한국으로 마약 밀수 기승
올 9월까지 137건 적발, 국가별로 미국이 최다
부터 9월까지 미국으로부터의 마약 밀수가 총 137건이
적발됐다고 한국 관세청이 4일 밝혔다.
관세청에 따르면 미국은 한국에서의 마약 밀수 적발 건수가 가장 많은 국가로 마약의 출발국 별로 구분했을 때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미국이 1위를 기록하
[동포의 窓] 5.18내란의 종지부를 찍을 확실한 증거
“자라나는
‘동포의 窓’은 휴스턴 한인동포들이면 누구나 이민
생활 중에 느끼고 경험한 에피소드를 형식에 제한을
두지 않고 게재할 수 있는 여론의 場입니다. 휴스턴 한인동포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코리아월드 ‘동포의 窓’에 독자 여러분의 많은 참여가 있기를 소망 합니다. <편집자 주>
5.18내란의 종지부를 찍을 확실한 증거가 또다
시 미국의 기관으로부터 기밀봉인이 해제되어 먼
저 한국의 종합일간지 SKYDaily 5.18내란에 관한
김대중 뇌물 선동정치에 대해 특종보도 했습니다.
작금의 대한민국은 5.18내란을 정리하지않고는
고 있다.
미국발 마약 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인 2023년 1 월부터 9월까지 집계치인 154건, 137kg과 비교하면 줄어든 수치였지만, 여전히 심각한 수준이라고 관세 청은 밝혔다.
국내정치는 단 한발자욱도 나아갈수없습니다. 하늘이 대한민국을 굽어살피사
야됩니다
용기있는 자, 다 나서야합니다.
총궐기를 해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주를 위해 공영방송, 종편, 신
문언론사, 유튜브 등의 각 시민단체들이 사활을 걸고
이나라 대한민국을 회복시키기 위해 오직 민족의 정
체성을 살려 국민만 바라보며 사실 보도를 해주시길 바랍니다.
한강의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글의 내용 중 5.18내란 과 4.3, 여순 반란사건의 부적절하고 부당한 글로 묘 사되어,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부인하고 현대사에 중
심인 5.18내란의 역사인식에, 특히 자라나는 모든 청
소년들에게 심히 잘못된 영향을 줄 수 있기에 단언코 스웨덴한림원에서는 작품의 어떤 과정과 절차로 결 정되었는지 해명되어야 할것이며, 동시에 국민전체가
정치화된 스웨덴 한림원을 강력하게 항의 규탄하며
설립목적이 벗어나지 않길 촉구합니다.
이런일 저런일
“최악 상황 뒤 경고하면
스페인 남동부에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쏟아진 기록적 기습 폭우로 숨진 피해자가 205명까지 늘어 났다. 이런 와중에 지역 주민들은 당국의 미흡한 초
동 대처가 인명 피해를 키웠다고 비판했다.
1일(현지시간) 프랑스 일간 르피가로 등에 따르면
재난이 발생한 당일 오전 9시41분 스페인 기상청은 발렌시아 지방의 폭우 경보를 가장 높은 적색 단계 로 상향했다. 적색경보가 내려지면 일상적인 활동이
크게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 가급적 이동 자제가 권고된다.
기상청 대변인은 이후 정오에 영상 메시지를 통해 다시 적색경보 상황을 알리며 주민들에게 집이나 직장
등 건물 내에 머물 것을 촉구했다.
오후 1시14분께 발렌시아 카를로스 마손 주지사는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폭우 세기가 오후 6시께
엔 다소 약해질 것이라는 메시지를 올렸다.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서 20대 여성이 이슬람 복장 규정에 항의하는 뜻으로 속옷 차림으로 시위를 벌였 다. 3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전날 테헤란 이슬람아자
오후 4시30분부터 사태가 심각해지자 지방
정부는 오후 5시에야 재난 안전 대책 회의를
소집했다. 이때까지도 지역 주민들에게 긴급
재난 안내 문자는 발송되지 않았다.
이후 8시30분까지 엄청난 양의 물 폭탄이
쏟아져 인근 강과 하천이 급속도로 범람하면
서 퇴근길 정체된 도로의 차 안에 있던 시민
들이 꼼짝없이 희생됐다. 사망자의 상당수가
차 안에서 발견된 이유다.
지역 주민들에게 전체 긴급 재난 안내 문자
가 발송된 시각은 오후 8시12분이다. 이때는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지경이 된 상황이었다. 기상청의 적색경보 발령 시점부터 당국이
드대학교에서 한 여성이 속옷만 착용한 채 시위를 벌 이다 경비대에 체포됐다. 이 여성의 신원은 아직 확인 되지 않았다.
대학 측 대변인 아미르 마호브는 자신의 엑스(X) 계
정을 통해 “해당 여성이 심각한 정신적 압박 상태에서
정신질환을 앓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소셜미디
어 이용자들은 이것이 이슬람 복장 규정에 대한 의도
적 항의라고 반박하고 있다.
앞서 이 대학생은 히잡을 잘못 착용했다는 이유로 보
안 요원들에게 폭행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AFP통신은 이 여성이 복장 단속을 받은 후 이에 항
의하는 의미로 옷을 벗은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란에서 는 여성의 히잡 착용이 법적으로 의무화돼 있으며, 복
긴급 재난 경보를 띄우기까지 10시간 넘게 걸린 셈이 다.
“최악 상황 뒤 경고 보내면 무슨 소용” 주민들 분 통
발렌시아 시의원 출신인 산드라 고메즈 유럽의회 의원은 엑스에 남편 역시 물에 잠긴 고속도로에서 구 사일생으로 빠져나왔다면서 “폭우가 한창일 때 제대 로 된 정보를 전달받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60명 넘게 사망자가 나온 파이포르타시의 주민 카 르도나 테루엘은 “예방은 일이 벌어지기 전에 해야 하는데 사람들에게 차를 타지 말라는 등 그 어떤 말 도 없었다”며 “최악의 상황이 닥친 뒤에야 경고를
사태 수준을 결정할 책임은 지방 당국에 있다는 입장 을 밝혔다. 마손 주지사는 “중앙 정부에서 표준화하 고 조정한 프로토콜을 따랐다”며 자신과 관리들이 기 상학자가 아니라고 항변했다. [출처:중앙일보] 장 규정 위반 시 엄중한 처벌을 받게 된다. 과거에도 유사한 항의 시위가 있었으나, 이란 당국은 이를 정신질환으로 규정해 해당 여성들을 정신병원으 로 이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2022년 9월에는 히잡 착용 불량을 이유로 체포 된 여성이 구금 중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해 전국적인 반정부 시위로 확대되기도 했다. 이 사건 이후 이란 내 여성들의 복장 규제에 대한 저항이 더욱 거세지고 있 다. 현지 인권단체는 “이번 시위는 이란 여성들의 기본 권과 자유를 제한하는 강압적 종교 규제에 대한 용기 있는 저항”이라며 “당국의 ‘정신질환’ 규정은 항의의 정당성을 희석시키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출처:중앙일보]
개똥 얼마나 많으면…佛, 반려견 DNA 등록 도입한 이유
공공장소에서 반려견 배설물을 치우지 않는 견주가 많아지자 프랑스의 지방 도시들이 반려견 유전자 등록
을 시작했다. 4일(현지시간) 프랑스 일간 르파리지앵에 따르면 북 부 생토메르시는 내년 봄 지역의 반려견을 대상
으로 DNA 카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DNA 등 록은 무료이며 의무는 아니다.
이달 말 입찰을 통해 업무를 담당할 연구소를
지정한 뒤 DNA 카드를 발급할 예정이다.
이후 지정 구역에서 반려견 배설물이 발견될 경우 이를 채취해 DNA를 분석·대조해 개 주인 을 찾는다는 계획이다. 배설물을 치우지 않은 주 인에겐 237유로(약 35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 다.
프랑수아 드코스테르 시장은 “깨끗한 생활 환 경을 만들기 위한 대다수의 노력을 망치는 극소 수가 여전히 존재한다”며 “이번 결정이 주민에
게 반가운 소식은 아니지만 필요한 조치”라고 했 다.
그러나 견주 사이에선 “별것 아닌 일을 위해 많 은 수고를 해야 하는 셈이다”, “(당국엔) 이 일보 다 다른 우선순위가 있다고 생각한다”는 비판도 일고 있다.
반려견 DNA 카드는 이미 프랑스 남부 베지에 르와 레스카렌느에 도입됐다. 이웃 국가 스페인 에서도 널리 사용되는 방법이다.
베지에르의 로베르 메나르 시장은 최근 한 칼 럼에서 “이렇게 깨끗한 거리를 경험해 본 적이 없 다. (당국의) 배설물 수거량이 이전의 40%에 불과 하다”며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중앙일보]
오는 8일부터 중국 정부가 한국 ‘일 반여권’ 소지자를 대상으로 적용하는
한시적 무비자 조치와 관련해 주중 한
국대사관이 유의사항을 공지했다.
5일 주중 한국대사관은 홈페이지 공
지를 통해 비자를 받지 않고 중국에 입
국할 수 있는 여권은 ‘일반여권’(전자
여권)에 한정되고, ‘긴급여권’(비전자 여권)은 해당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우리 국민이 통상 소지하고 있는 여 권은 일반여권이다. 긴급여권은 전자
여권을 발급·재발급받을 시간 여유가
없고 긴급한 발급 필요성이 인정될 때 나오는 비전자여권이다.
한국에 있는 중국비자센터 역시 국
내 발급 긴급여권에 대해서는 일부 인
도주의적 예외를 제외하고는 비자를
부여하지 않고 있다.
주중 한국대사관은 이번 중국의 무
비자 조치가 비즈니스·관광·친지 방
문·경유 목적인 경우에 한정되므로
취업·취재·유학·공연 등 다른 목적
을 갖고 중국을 방문할 때는 여전히
비자를 발급받아야 한다고 설명했
다.
대사관은 시행 초기임을 감안해
한국인이 무비자로 중국에 입국할
경우 ▲ 입국 목적·체류기간 소명
▲ 귀국·제3국행 항공권 ▲ 중국 체
류 시 연락처 등을 미리 준비할 필
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또 자체적으로 ‘주숙 등기’(외국인
임시 거주 등록)를 하는 호텔이 아니라
중국 내 친척이나 지인 집에 머물 경우
반드시 관할 파출소에 주숙 등기를 해
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사관은
중국에서 시행 중인 ‘반간첩법’과 관련
한 대사관 홈페이지 공지도 참고하라 고 덧붙였다. [출처:중앙일보]
프랑스 파리 교외의 한 광역급행전
철에서 어린 학생들이 도끼로 싸움을
벌여 최소 4명이 다쳤다. 4일(현지시간) 영국 인디펜던트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 사건으로 4명 중 2명 이 중상을 입었으며, 피 해자 중 한 명은 손가이 잘리고 다른 한 명은 두 개골이 쪼개진 상태라 고 보도했다. 나머지 두 명은 학교로 등교하던 중이었고 다행히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 해졌다.
AFP에 따르면, ‘도끼 싸움’은 4일 오전 8시쯤 광역급행전철 에르에르 (RER)에서 발생했으며 이 싸움에 일부 미성년자가 포함됐다. 이들은 도끼, 칼, 사무라이 검, 야구 방 망이 등을 사용해 난투극을 벌였는데 왜 싸움이 벌어졌는지는 알려지지 않 았다. 용의자인 16세 소년은 자택에서 체포돼 구금된 상태다.
프랑스에서는 이번 사건을 일으킨 이들이 어린 학생이라는 점에 충격을 받고 있다. 프랑스 경찰 관계자는 현지 방송 인터뷰에서 “무서운 것은 피해자 들의 나이다. 아주 어린 학생들이고,
중학생 정도 나이였다”고 말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도끼 싸움을 벌인 학생들이 피를 흘리며 자 리에 앉아 있는 모습이 확산되고 있다. 한편, 도끼 싸움이 벌어진 RER의 오 조아르-라-페리에르역은 일시적으로 운행이 중단됐다. [출처: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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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ton Branch (713)779-3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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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win Branch (713)774-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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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시티은행 (832)844-3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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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복음 실버대학 (832)638-1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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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 Korea
“한국 머니머신” 트럼프, 방위비·관세
5일(현지시각) 열린 미국 대선에서 당선이 사실상 확 정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백악관에 복귀하면 미 국의 대한반도 정책과 한-미 동맹 관계에도 상당한 변 화가 예상된다. 트럼프 행정부 1기 때의 정책과 태도, 이번 대선 과정에서 트럼프가 내놓은 정책과 발언을 보 면 한국은 다중 압박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트럼프가 1기 행정부 때도 집착한 주한미군 방 위비 분담금 문제가 불거질 가능성이 있다. 한·미는 지 난달 초 2026~2030년이 적용 기간인 제12차 방위비분
담특별협정을 맺었다. 적용 첫해인 2026년 분담금을 2025년 대비 8.3% 증액한 1조5192억원(약 11억달러)으 로 정했다.
트럼프는 지난달 16일 폭스뉴스 주최 행사에서 미국 은 한국 방어를 위해 병력 4만명(실제로는 2만8500명 가량)을 배치했지만 “한국은 돈을 지급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전날에는 “내가 대통령이었다면 그들은 (방 위비 분담금으로) 연간 100억달러(13조6500억원)를 낼 것”이라며, 2026년 분담금을 기준으로 할 때 그 9배를 받아낼 수 있다고 큰소리를 쳤다. 또 그는 “한국은 머 니 머신(현금인출기)”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른 기회에 도 “한국은 부자 나라”이지만 돈을 내지 않는다고 주장 해왔다. ‘아메리카 퍼스트’를 내세우는 트럼프는 유럽의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동맹들에 대해서도 “돈을 내
지 않는다”며 방위 예산 증액을 거칠게 요구하고 있다. 이런 태도로 볼 때 체결된 지 얼마 되지 않은 방위비
분담협정의 재협상을 요구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조현
동 주미 한국대사는 지난달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
감사에서 트럼프가 재집권하면 재협상을 요구할 가능
성을 “배제하지는 못한다”고 말했다. 트
럼프가 주한미군 철수나 감축 가능성을 압박 카드로 제시할 가능성도 있다.
트럼프가 대선 과정에서 친밀한 관계
임을 주장해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과 대화를 재개할지, 어떤 방향으로 북-
않는다는 점이다. 남북 관계는
한이 한국을 “철저한 적대 국가”라고 헌법에 명시했다 고 할 만큼 파탄 상태다. 워싱턴에서는 북한이 핵무기 를 포기할 가능성은 희박하기 때문에 미국을 겨냥할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폐기하게 만드는 선 에서 트럼프가 승리를 선언할 가능성도 있다는 말이 나 온다. 그럴 경우 미국의 확장억제 공약에 대한 한국 쪽 의 의구심 증폭과 맞물려 안보 불안에 대한 지적이 커 질 수 있다. 윤 대통령은 6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에 “축하한다”며 “그동안 보여주신 강력한 리더십 아래 한-미 동맹과 미국의 미래는 더욱 밝게 빛날 것”이라고 영어로 메시지를 올렸다. 트럼프가 집착하는 무역 분야에서도 압박이 예상된 다. 트럼프는 수입품에 ‘보편 관세’ 10~20%를 매기겠 다고 공언하고 있다. 한국은 지난해 대미 무역흑자가 444억달러(약 61조3600억원)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 기 때문에 표적이 될 공산이 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 (FTA) 재협상을 요구할 가능성도 있다. 트럼프는 자신 이 대통령일 때인 2018년 이 협정의 재협상을 이뤄낸 것을 치적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 밖에 한국의 자동차와 반도체 대기업들의 이해가 걸린 전기차 보조금이나 반도체 생산시설 투자 보조금 등의 정책에 변화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트럼프는 이런 보조금에 부정적인 태도를 보여왔다. 보조금으로 유인하는 게 아니라 관세 부과로 압박해 외국 기업들이 미국에 공장을 짓게 만들어야 한다는 게 그의 주장이 다. [출처:한겨례]
'자화자찬'
브리핑, 대통령 기자회견이 불안하다
임기 후반기 국정운영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을 하루 앞
두고 대통령실 주변은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대통령실은 갑작스럽게 치르게 된 행사 준비를 위해 본
관 1층 브리핑실을 닫고 기자실 앞 오픈 라운지에서 일반
브리핑을 치르고 있으며, 건물 밖에도 평소 보이지 않던
방송 중계차가 대기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대통령이 집무실에서 대국민담화를 하고
이어서 브리핑실로 내려와 기자들과 일문일답을 했던 과 거 국정브리핑과는 달리 모두 브리핑실에서 열릴 예정이 다. 담화문 읽고 이동하는 데 드는 시간을 줄여보려는 시
도로 보인다.
끝장토론,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 등 새 관전 포
인트
이번 행사는 이 외에도 여러모로 과거와 다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전에는 대국민담화와 기자회견을 합쳐 보통 오전 10시부터 2시간 남짓 진행됐으나 이번에는 "국 민들이 듣고 싶은 것을 소상하게 말씀드리기 위해" 내용 과 시간 제한이 없는 '끝장토론' 형식으로 진행하기로 했 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마냥 시간을 연장할 수도 없고 대 통령실로는 적당한 종료시간을 어떻게 정할지 고민이 많 을 것이다.
과연 재질문이 원만하게 이뤄질 지도 관전 포인트다. 그 간은 대통령이 기자의 질문에 전혀 맞지 않은 엉뚱한 답 변을 해도 다음 질문으로 넘어갈 수밖에 없었는데, 이번에 는 답변이 충분하지 않을 경우 재질문이 가능한 이른바 '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을 허용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기자들의 자리 배정이나 질문자 지목 방식도 관심 거리 다. 대통령실은 최근 열린 여러 차례의 기자회견에서 대통 령 본인이 아닌 '기자들을 잘 아는' 대변인이 질문자를 지
목하는 방식을 택해왔다. 그 결과, 질문자로 지목당한 기
자는 조중동 등 보수언론 일색이었고 진보 언론들을 일부 러 배제시키는 게 아니냐는 비판을 들어왔다.
실제로 '바이든 날리면' 사건 이후 정권에 미운털이 박 힌 것으로 알려진 MBC 기자는 방송 3사 가운데 유일하게 한 번도 질문권을 얻은 적이 없으며, 오마이뉴스도 마찬가 지였다. 급기야 한 언론은 브리핑 자리에서 "비판적인 언 론은 질문기회가 사실상 배제된 게 아니냐"는 볼멘소리를 하기도 했다.
4월 의료개혁 담화와 2000명의 악몽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관심사가 되고 있다. 일부에선 '전격적인 특검 수용'이라 는 김칫국부터 마시기도 한다. 여권에서는 이번 기회에 윤 대통령이 국민 우려를 확실 히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 온다. 그래야 곤두박잘치는 지지율을 다잡고 정국 전환에 착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미 대통령실에 대해 대국민 사과, 대통령실 참모진 전면 개편, 쇄신용 개각, 김 여사의 즉각적인 대외 활동 중단, 특별감찰관 임명 등을 촉구한 바 있는 한동훈 대표는 이날 당내 중진 의원들과 함께 "내 일 대통령 담화가 국민에 겸허한 자세로 변화와 쇄신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는 메시지를 냈다.
당내 최고참(6선) 조경태 의원은 "(담화 내용이) 기대치 이하로 나오게 되면 국민들이 가만히 안 있을 것"이라고 엄포를 놨다. 여권 인사들은 벌써 윤 대통령이 지난 4월 '
의료개혁 담화'에서 "2000명이라는 숫자는 정부가 산출한 최소한의 (의대) 증원 규모"라고 말해 의료계 반발에 기름 을 붓고 총선에 참패했던 악몽이 되풀이되어선 안된다고
손사래를 치고 있다.
야권은 당연히 '특검 수용'을 요구하고 나섰다. 더불어민
주당 황정아 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첫째 윤건희-명태 균 게이트 등에 대한 직접적인 해명과 대국민 사과가 있 어야 하고, 두 번째는 김건희 특검을 수용하고, 세 번째는 전쟁 중단에 대한 명확한 메시지를 내야 한다"라고 말했
다. 박찬대 원내대표도 "김 여사를 둘러싼 주가조작 의혹, 뇌물 수수, 공천 개입, 공천 거래 등 각종 국정농단 의혹이
태산처럼 쌓여 있는데, 평범한 국민처럼 수사를 받고 범법
사실이 확인되면 처벌받겠다고 (윤 대통령이) 직접 표명 해야 한다"며 "그 정도 입장도 분명하게 담지 못할 회견이
라면 차라리 철회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두 핵심 참모의 '자화자찬' 브리핑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강원도 춘천에서 열린 지방자
치·균형발전의 날 기념식 및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에 참석해 참가자 수백명의 박수와 환호를 받으며 "지역의 경쟁력이 곧 국가경쟁력이 되는 시대이며, 지방시대의 문 을 활짝 열어서 대한민국을 다시 도약시켜야 한다"고 외 쳤다.
하루 종일 용산 집무실을 비운 탓에 향후 정권의 운명
을 가를 대국민담화와 기자회견을 위해 숙고할 시간은 오 늘밤밖에 없는 셈이다. 또 다른 고위관계자가 A4용지 28 페이지 분량의 설명자료를 기자들에게 배포하고 사상 최
초로 1인당 GNI 일본 추월, 2026년 한국 1인당 GDP 4만 불 달성, 과감한 국채·외환시장 개선을 통한 세계국채지
수(WGBI) 편입 성공, 체코원전 우선협상국지정 성공 등 거의 2시간 동안 자화자찬하는 자리를 가졌다.
[출처: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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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좋은 상식
식사 후 하면 안되는 행동
밥을 먹고 난 후 바로 눕는 것은 소화를 방해해 역류성 식도염을 유발할 수 있다. 따 라서 사람들은 식사 후 바른 자세로 앉아 있거나 산책하기도 한다. ‘눕기’ 말고 식사 후 하면 건강에 안 좋은 행동 3가지에 대해 알아본다.
식후 뜨거운 물 샤워
식후 뜨거운 물로 샤워하는 것은 소화 를 방해하는 행동이다. 식후에는 소화를 잘 시키기 위해 위와 장으로 가는 혈류 량이 늘어난다. 이때 뜨거운 물이 피부
에 닿으면 신체 표면으로 많은 양의 혈
액이 이동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소화
에 사용할 혈액이 줄어 결과적으로 음식
분해 속도가 느려지게 된다.
또 뜨거운 물은 소화와 관련된 근육을
이완시켜 소화 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 이
렇게 음식이 위장에 오래 머물 경우, 가스가 발생해 불편한 포만감이나 부기 등이 나
타날 수도 있다.
특히 과식이나 기름진 식사 후에는 메스꺼움, 복부 팽만감이 더욱 심해질 수 있다.
뜨거운 물보다는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는 게 소화에 부담이 적을 수 있다.
식후 물 많이 마시기
식후에 300mL의 한 컵 정도는 괜
찮지만, 1L 이상 과다하게 마시면 위
속 압력이 올라가 위산이 식도로 역류 할 수 있다. 특히 짠 음식을 먹은 뒤 물
을 마시면 체액량이 늘어나 혈압이 높
아지면서 고혈압이 발생률이 증가하게 된다.
따라서 식후 30분 이후에 물을 마시 는 것이 도움이 된다. 간혹 물에 밥을 말아 호로록 먹는 사람도 있는데, 이는 소화를 방해하는 행위다.
소화의 첫 번째 과정은 입에서 이뤄진다. 음식물을 입으로 넣어 치아로 잘게 부수는 기계적 소화가 이루어져야 하는데 물에 밥을 말아 먹을 경우 밥을 덜 씹게 된다. 따라서 음식물을 부수는 과정이 생략되고 물에 의해 침이 희석되면서 분해효과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는다. 차라리 물에 밥을 말아 먹는 것보다 죽을 먹는 것이 효 과적이다.
식후에 담배
식후 담배는 ‘식후땡’이라는 특정 명칭까 지 있을 정도로 많은 사람이 애용하는 흡연 시간대다. 식사 후 담배가 더 맛있게 느껴지 는 이유는 담배 속 ‘페릴라르틴’ 성분이 식후 에 분비되는 침에 녹아 단맛을 만들기 때문 이다. 입안에 남아있는 음식의 기름기도 단 맛을 증가시킨다. 하지만 식사 후 흡연은 독 성물질인 페릴라트틴을 평소보다 많이 흡수 하게 해 건강에 해롭다. 또한 식후 흡연은 소화능력을 떨어트린다. 담배의 니코틴 성분이 위액 분비를 불균 형하게 해 소화불량이나 소화성 궤양을 발생시킬 수 있다.
식사 후 20분 정도 가볍게 산책하는 것이 좋다. 지방 축적을 막는 효과를 볼 수 있 기 때문이다. 식사하면 위장에서는 음식을 잘게 분해한다. 이 과정에서 음식의 영양소
들은 한 번 더 쪼개져 포도당, 아미노산, 지방산 등으로 만들어진다.
문제는 포도당이다. 따라서 식사 후에 지방으로 저장되기 전에 가볍게 움직여 포도
당을 사용하면, 지방으로 쌓이는 포도당의 양을 줄일 수 있다.
산책할 때는 바른 자세로 걷는다. 상체 자세를 곧게 유지하며 척추와 가슴을 펴고, 시선은 정면이나 약간 위를 바라본다. 걸을 때는 발뒤꿈치가 먼저 땅에 닿게 한 후 앞
부분을 내디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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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식에는 다양한 재
료와 조미료 등이 필요합니다. 특
히, 꼭 필요한 요리 재료가 하나 있 는데, 오늘의 주제인 ‘간장’이라고 할수있습니다.
간장은 우리의 국요리, 무침요리, 부침요리의 소스 등 그 밖에도 많 은 용도로 사용됩니다. 이 많은 요 리에 단 한 가지의 종류의 간장이 쓰여질까요? 대답은 당연히 ‘아닙 니다’. 간장은 여러가지 종류가 시 중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물론 베테
랑 주부님들은 오늘 제가 알려드릴
‘간장의 종류’란 글이 조금 우습게
보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의외로 남 편들에게 또는 자녀들에게 심부름
으로 “간장 좀 사다 줄래?” 라고 하
시면 대부분이 마켓에 오셔서 많이
들 헤매시곤 합니다. 왜냐하면, 현 재 한인마트(또는 아시안 마트)에
는 아주 다양한 간장이 쉘브에 준
비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 글을 보시고 난 후에는 앞으로 간장 고
간장(Soy Sauce)
르기는 절대 어렵지 않습니다.
간장을 크게 3가지 종류로 나누
어 보면, ‘양조간장’, ‘진간장’ 그리 고 ‘국간장’으로 대분류 할 수 있
으며, 그 밖에는 ‘맛간장’ ‘저염간
장’ ‘다시마간장’ ‘조림간장’ 등 더
많은 종류가 시중에 판매되고 있
으나, 위에 언급한 양조, 진, 국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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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안다고 하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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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풍부하고 단맛이 나고 빛깔이
진한 것이 특징입니다. 액체의 특
성상 가열해서 끓게 되면 고유의
풍부한 향과 맛이 날아가므로 열
을 가하는 조리 시 사용하는 것 보
다는 소스로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 다. 생선회 같은 날음식이나 부침
개 등을 찍어먹는 간장 소스에 알 맞으며 동양적인 맛의 깔끔한 오리 엔탈 드레싱을 만들 때에도 맛이 풍부하 고 깔끔한 양조간장 이 가장 잘 어울립니 다. 달걀, 참기름, 간 장을 넣고 밥을 비벼 먹을 때에도 간장 자 체의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는 양조간장을 사용해야 가장 맛있 습니다.
간장’이라 불리웁니다. 콩으로만 만 든 메주를 띄워 만든 간장입니다.
진간장 - 장시간 가열하는 음식 (혼합 간장)
진간장은 일본식으로 만들어 ‘왜 간장’이라고도 불리웁니다. 짧은 기간에 대량 생산하기 위해 양조간 장과 콩 단백질을 분해해 만든 아
미노산 액을 섞은 혼합간장입니다.
대부분의 요리에 두루 적합한 특유
의 진한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간
장은 열을 가하면 맛이 살짝 변하
는데, 진간장은 맛이 진하면서 잘
변하지 않고 염도가 낮아 열이 가
해지는 음식에 주로 쓰여집니다.
조림이나 볶음, 찜, 불고기, 간장게
장 등의 요리에 적합하며 특히 조
림용 간장은 달착지근한 맛이 있어
야 하고 많은 양이 필요하기 때문 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혼합간장인 진간장을 많이 사용합니다.
국간장 - 국이나 나물 무침 등 색감이
중요한 음식 (고 염도 간장) 국간장은 집에서 해먹는 간장이
라 해서 ‘집간장’ 또는 예부터 우리
나라에서 해 먹었다고 해서 ‘조선
양조간장과 진간장에 비해 색이 옅 고 염도가 높으며 구수한 맛이 특징 입니다. 국간장을 사용하면 국의 색 을 해치지 않고 깔끔하게 간을 맞출 수 있습니다. 나물을 무칠 때도 국 간장이 적합합니다. 대두로만 만들 어진 국간장이 산뜻한 나물향과 어 울리고, 단맛보다는 국간장의 짠맛 이 나물무침에 알맞습니다. 특히 콩 나물이나 시금치 등 고유의 색을 살 려야 하는 나물 무침은 색이 옅고 염도가 높아 적은 양으로도 간을 할 수 있는 국간장이 제격입니다. 이렇게 간장은 크게 3종류로 나눠 서 쓰면, 요리의 퀄리티를 훨씬 높 여주게 됩니다. 참고로 같은 ‘양조 간장’ 이여도 가격이 천차만별이고 같은 회사에서 5~6가지 종류를 나 누어서 만들기도 합니다. 그 이유는 만든 방식이나 질소함유량에 따라 서 퀄리티 차이가 약간씩 나눠지긴 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다음 기회에 다루어 보기로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H-Mart 이주용 차장>
ㅣ휴람 의료정보ㅣ
이번 주 휴람 의료정보에서는 방치하면 치매 위
험도 높은 질환으로 앉았다 일어설 때 어지러운
‘기립성 저혈압’에 대해서 휴람 의료네트워크 H+
양지병원 신경과 류 창환 전문의의 도움을 자세히 알아보고자 한다
기립성 저혈압은 누워 있다가 앉거나 일어설 때
혈압이 급격히 떨어지며 뇌 혈류 공급이 일시적으 로 감소하는 현상을 말한다. 이로 인해 두통, 어지 럼증, 피로, 우울감 및 시야 장애 등이 발생하며 심 할 경우 실신에 이를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기립성 저
혈압 환자 수는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18 년 20,840 명에서 2022년에는 24,661명으로 최근 5년간 약 18.3% 증가했다.
기립성 저혈압은 우리 몸 자율신경에 존재하는
“기립성
저혈압”
압력 수용체가 제대로 일을 못해 생긴다. 탈수나 고온
환경에서 장시간 서 있을 때 주로 나타나며, 당뇨병 환자는 당뇨병성 신경병증과 동반하여 발생할 가능성 이 높다. 또한 만성 알코올 중독증, 파킨슨병, 다계통 위축증 및 류마티스 질환도 원인이 될 수 있다.
누워 있을 때는 별 증상이 없지만 앉았다 일어설 때 눈앞이 캄캄해지는 시야 흐림이나 두통과 목의 뻣뻣 함 증상, 전신 무력감이 느껴진다면 기립성 저혈압을 의심해야 한다.
기립성 저혈압이 만성으로 가는 경우, 피로감과 우 울감, 심하면 실신까지 이어질 수 있고, 뇌혈류 감소 로 뇌 위축이 쉽게 진행돼 뇌졸중 발병은 물론 혈관성 치매 위험도 높아 증상이 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정 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흔히 기립성 저혈압과 빈혈을 혼동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엄연히 이 두 질병은 차이가 있다. 기립성 저
혈압은 누웠을 때는 별다른 증상이 없지만 일어섰 을 때는 혈압 차이로 뇌 혈류가 일시 감소하면서 어지럼증을 느낀다. 반면 빈혈은 일어섰을 때 더 심한 피로감과 어지럼증을 호소하지만 누웠거나 앉아 있을 때에도 이 같은 증상이 지속되는 차이가 있다.
진단 검사로는 누운 상태에서 천천히 몸을 일으 켜 누웠을 때 혈압과 앉거나 섰을 때 혈압을 비교 하는 기립경 검사가 있다. 검사 5분내 수축기 혈압 20mmHg, 이완기 혈압10 mmHg 이상 떨어지면 기 립성 저혈압으로 진단한다. 증상이 있어도 전부 치료하는 것은 아니고 원인 검사로 유발 원인을 찾아 적절한 치료법을 찾는 것 이 중요하며 부작용이 생기는 약물을 조정하거나 수액 공급과 저혈압 방지 약물을 투여할 수 있다. 예방 관리는 충분한 물 섭취로 혈류량을 유지시 키고 평소 하체 운동을 꾸준히 해 주는 것이 좋다. 사우나, 음주, 과로 등은 금물이다. 동작 교정도 필요한데 갑작스럽게 일어나지 않 고, 앉아 있거나 누워 있는 상태에서 천천히 기지 개를 켜고 일어나는 습관이 필요하며, 다리의 혈액 순환을 돕기 위해 압박 스티킹 착용도 권유한다. 다리를 폈다 굽혔다를 반복하며 자극을 주거나 뒤 꿈치를 들어 장딴지에 힘을 주는 것도 하체 자극으 로 혈류를 활성화하여 원활한 자율신경을 유지하 는 좋은 운동법이 될 수 있다
■ 도움말 :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신경과 류창 환 전문의
“앉았다 일어설 때 어지러운 ‘기립성 저혈압’” 및 그 밖의 휴람에 대한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휴람 해외의료사업부 김 수남팀장에게 문의하시 면 자세한 안내를 도와드릴 것입니다.
[57년생남자] 시민권자, 크리스 챤, 콜로라도 거주, 남은 인생의 반 려자를 만나고 싶습니다, .자상하 고 포용력 있는 사람이 되고자 노 력하며 다정 다감하고 행복한 삶 을 살고자 노력합니다, (카톡아이 디, jejudoko), (이메일: jejudoko@ 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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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중반 남성] 친구 겸 배우자 를 찾습니다. 718-288-0047
[며느리를 찾습니다] 35살이고 신체건강하며 운동좋아하고, 교회 에서 신앙생활도 하며
싱글이 많은 시대다. 저출생이라는 건 체감하 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미래의 일이다. 하지만 주변에 혼자 사는 사람들을 찾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니다.
결혼이 늦어진 골드미스, 골드미스터도 많고, 돌싱도 많다. 결혼정보회사를 처음 시작했던 90 년대만 하더라도 이혼은 금기였다. 이혼 사실이 알려져 구설수에 오르거나 불이익을 당하는 일 도 많았다. 그러나 지금은 이혼이 흔해졌다. 또
사별도 많다. 당사자는 물론 주변에서도 돌싱을 바라보는 시선이 자연스러워졌다.
결정사 회원 4명 중 1명 정도는 재혼이다. 부모
와 자녀가 함께 가입하는 경우도 있다.
60대 남성이 가입 문의를 했다. 그는 골드미스
인 딸을 가입시켰다. 결정사의 주요 고객은 부모 님들이다. 한국은 70%, 미국, 캐나다는 80% 이 상이 부모님이 자녀를 가입시킨다. 아버지가 딸
의 결혼에 적극적인 이유가 있다. 부모의 마음도 있지만, 자신도 재혼을 하고 싶어서다. 코로나로
아내와 사별한 그는 딸을 결혼시키고 자유로운
상태에서 맞선을 보려고 한다.
딸보다 먼저 남성 프로 필을 확인하고 딸 대신 문자를 보내기도 한 다. 딸이 한 두 번 만난 남성이 있으면 식사 대접을 하면서 분위기를 살핀다.
아버지의 이런 노력에도 딸이 내성적이고 결혼에 관심이 없어서 진전이 거의 없는 상태 다.
이런 상황을 잘 아는 나는 아버지를 살펴본 다. 아버지는 그 나이대 킹카다. 저명한 의사 로 명성과 재력이 있다. 건강과 외모도 좋은 편이다. 결혼조건은 절대 부족하지 않다.
무엇보다 재혼 의지가 강하다. 딸보다 아버 지가 결혼 확률이 더 높다. 그래서 아버지에 게 만남을 권유했더니 처음에는 거절하는 듯 하다가 “딸애 결혼시키고 해야죠..”라고 여지 를 둔다. 사별한 싱글 아버지와 골드미스 딸, 누가 먼 저 결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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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맛 인생맛ㅣ
꽃게의 맛 ‘꽃게 백숙’
가을 햇살이 길게 그리고 깊게 드리우는 마루 에 앉아 햇살을 바라보니 보풀보풀 먼지조차 따 뜻하게 느껴진다. 어머니가 아끼시던 옅은 고동
색 호마이카 찻장, 오래된 반닫이와 벽에 걸려
있는 태엽 주는 괘종시계, 한쪽에 놓여 있는 옥
돌 같은 다듬잇돌과 잘생긴 홍두깨~~~ 주마등
처럼 스쳐가는 우리 집 마루 풍경이다. 어머니의
다듬잇방망이 소리가 쾌청하게 들려온다.
마루에 앉아 허름한 쟁반 위에 춤을 추듯 흔들
거리는 게 다리의 생동감 있고 활기찬 그곳에 고
소한 냄새가 흩어진다. 큰 다리를 떼어 낼 때마
다 하얀 속살이 후드득 떨어지는 모습이 흡사 목
화밭의 잘 터진 솜처럼 눈이 부시다. 고소한 향
기가 뿜어져 나오면서~~~ 어릴 적 어머니가 내
어주신 삶은 꽃게의 모습이다. 어린 눈으로도 아
주 큰 꽃게가 다리를 살랑이며 내게 다가오던 모
습이 어머니의 손길에 따라 춤을 추는 듯하다.
쟁반 위에 떨어진 살만 주워 먹어도 입 안 가득 간질거리는 미각을 느낄 수 있던 꽃게찜! 등딱지 크기가 어른 손바닥만한 가을 꽃게를 어머니와
마주 앉아 먹는 나를 먼 허공에서 바라보는 듯 기억이 피어난다.
양념 없이 쪄서 먹는 꽃게는 설탕을 뿌려도 이 렇게는 풍부한 감칠맛이 나지 않는, 속살이 참 달다. 발라먹기 힘들어도, 딱딱한 껍질 딱지가 이 사이에 끼여도, 집게나 등딱지 주변의 날카 로운 부위에 손과 입술이 찔려도 기어이 발라먹 는 이유이다. 특히 한국 사람들은 다리 끝부분 까지 꼼꼼하게 눌러가며 살을 발라 알뜰하게 먹 지만 서양인들은 몸통의 살 부분만 먹고 나머지 는 버린다. 아작~아작 씹어서 참 깨끗(?)하게 먹 다가도 이 사이에 끼이는 것은 꼭 마지막 다리 에서 끼이며, 이 사이사이를 손질한다 해도 결국 한 개 정도는 못 빼내고... 보통 사람이 꽃게 먹 는 모습이다. 이게 싫어서 안 먹는 사람은 있어 도 못 먹는 사람은 없다. 이것이 꽃게 백숙이다.
삶은 꽃게 살은 참 희다. 가을 하늘의 뭉게구 름, 우윳빛 순백색의 도자기 등 어떤 물감으로도 흉내 낼 수 없는 빛과 결이 있는 색깔이 내 눈에 는 경이롭다. 한 입 깨물면 달콤한 육즙이 입안 으로 퍼져가고, 두툼하고 뽀얀 속살은 향긋한
첫 맛을 남기고, 뒤이어 오는 묵직한 고소함에
저절로 눈이 지긋이 감긴다. 독특한 맛과 식감, 질감을 느끼게 하는 이런 감동적인 맛을 지키 기 위해 그렇게 단단한 껍질로 싸여 있나 보다.
꽃게는 6~8월이 산란기로 이때가 금어기이
다. 주로 찜, 탕, 게장 등으로 요리되며 게장은
봄에 알이 찬 암게로 담근 것을 최고로 친다.
수컷은 초록빛을 띤 짙은 갈색, 암컷은 어두운
갈색 바탕에 등 뒤쪽에 흰 무늬가 있으며 요리
하기 위해 가열하면 껍질이 붉은색으로 변 한다. 바닷가 모래바닥이 서식처로 서해안 의 태안, 연평도 꽃게가 유명하며 봄 암꽃 게는 ‘게장’으로, 가을 숫꽃게는 쪄서 먹는 ‘꽃게 백숙’이 좋다. 과거 꽃게 철에는 인천, 서해 안 등에 넘쳐나는 것이 꽃게였지만 이제는 어획량 이 확 줄어 고만고만한 놈들을 맛보기로 먹기에는 큰돈 들일 일이 없지만 등딱지가 크고 튼실하고 단 단한 놈은 망설일 만큼 가격이 부담스럽다. 아무튼 살이 꽉 차 쪄서 먹는 것은 가을 꽃게를 최고로 친 다.
‘목포산꽃게’
핫플 지역인 연남동에 ‘춘남식당’이 있 다. 꽃게 백숙, 양념찜, 탕, 간장·양념게장이
마장동에 꽃게 산지인 군산, 서산, 연평도, 목포 의 지역 이름을 걸고 영업하는 ‘꽃게 거리’가 있다.
그 중 ‘목포산꽃게’ 집은 수조에 살아있는 활꽃게 의 싱싱한 모습을 보여주는 전문점으로 오래된 식 당이다. 꽃게 백숙이 대표 메뉴이며 잘 익은 꽃게 는 향기부터 다르고, 달달하고 부드러운 몸통 살을 한 입 하면 옆자리에 누가 있든 체면 불구하고 양 손을 써가며 쩝~쩝 먹을 수밖에 없다. 활꽃게를 사
용하는 백숙은 입 안 가득 퍼지는 향긋한 맛이 온
몸으로 전달되고, 부들부들한 살이 씹히면서 단물 의 육즙이 가득한 감칠맛이 멜로디처럼 머릿속을 감싸는 듯하다. 쪄내는 노력에 비해 가성비가 좋으
며 주변 여러 집들의 요리 실력이 우열을 가리기 쉽지 않다. ‘춘남식당’
으며 꽃게만 요리하는 전문점이다. 특이한 것은 대연평도 100% 자연산 꽃게만 취급한다고 벽 메뉴판 위에 쓰여 있어 자긍심이 느껴지는 식당 으로 그 외 식재료도 모두 국내산이다. 사실 꽃 게는 다 자연산이다. 아마도 시중에 중국산을 취 급하는 식당이 너무 많아 차별화하려는 듯 주인 장의 노력을 엿볼 수 있다. 레트로한 분위기의 아담한 식당인데, 부추를 깔아 그 위에 꽃게를 얹어 놓은 뚝배기 접시가 인상적이다. 부추를 같 이 곁들여 먹으면 다 먹을 때까지 마르지 않는 촉촉한 식감이 좋고 부추 향이 밴 꽃 게 백숙은 한수 높은 특별한 음식으로 푸 드 러버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꽃게 는 살이 생명인데 연평도 꽃게는 속이 꽉 차 있고 살이 통통하여 입안 가득한 포만 감이 충만하고 가성비에 맛도 좋아 찾아 가는 맛집으로 줄 서서 먹는 곳이다. 유명했던 광고 문구 ‘니들이 게 맛을 알 아?’라는 말이 저절로 흘러나온다. 살이 꽉 찬 가을 꽃게, 누구든 애환이 없는 음식 이 없듯이 나에게는 꽃게 먹을 때마다 한 컷 장 면으로 남아 있는 기억을 되새기며 연남동으로 발길을 옮겨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