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텍사스, 특히 휴스턴 지역은 빠른 인구 증가를 경험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다양한 경제적, 사회적, 그리고 문화적 이유들이 주된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반면, 휴스턴의 급격한 인구 증가는 이와 함께 빈부 격차 심화, 마약 문제, 경찰력 부족 등의 문제가 범죄율 증가를 부추기고 있다. 특히 도로에서 발생하는 로드 레이지(road rage)가 급증을 하고 있다. 운전 중 다툼이나 분노로 인해 심각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다. 로드 레이지를 예방하고 안전하게 대처하 기 위해 다음과 같은 방법의 숙지가 필요하다.
1. 감정을 조절하세요
평온함 유지: 누군가 위협적인 운전을 하거나 예의 없는 행동을 한다 해도 차분함
을 유지하세요. 상대의 행동에 감정적으로 반응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심호흡: 화가 날 때는 심호흡을 하며 마음을 가라안치세요. 평정을 유지하는 것이
사고를 예방하는 첫걸음입니다.
자존심을 버리세요: 상대방의 행동을 개인적인 공격으로 받아들이지 말고, 지나
가는 일로 생각하세요.
2. 갈등을 피하세요
눈을 마주치지 마세요: 상대방이 화를 내거나 위협적인 행동을 할 경우, 눈을 마주
치지 마세요. 이는 상대의 도발을 피하는 방법입니다.
제스처를 하지 마세요: 불쾌한 제스처나 반응은 상대를 더 자극할 수 있으니 삼가 세요.
차간 거리 유지: 위협적인 운전자가 있으면 차간 거리를 충분히 두고, 필요 시 다 른 길로 우회하세요.
3. 도발에 반응하지 마세요 속도를 올리지 마세요: 상대가 추월하려 하거나 경쟁적으로 운전할 경우, 대응하 지 말고 속도를 줄이고 양보하세요. 따라가지 마세요: 상대방의 도발에 응하지 말고, 위험한 행동을 하는 차량은 피하세요.
4. 안전한 장소로 이동하세요 경찰서나 공공장소로 이동: 상대방이 지속적으로 위협하거나 따라올 경우, 가까 운 경찰서나 사람이 많은 공공장소로 이동하세요. 911 신고: 상대방의 행동이 위험하다고 판단되면, 즉시 911에 신고하세요. 차 량 번호와 위치를 정확히 전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5. 로드 레이지 예방 팁
여유 있는 운전 계획: 목적지까지 충분한 시간을 두고 출발하세요. 시간에 쫓기면
스트레스가 높아지고, 감정적으로 반응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배려 운전: 양보하고 다른 운전자에게 배려심을 보이세요. 간단한 행동이 충돌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평소 스트레스 관리: 스트레스를 받을 때 운전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스트레스를 해소한 후 도로에 나서는 것이 안전합니다.
로드 레이지 상황은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지만, 침착하게 대처하면 큰 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상황을 악화시키지 않고 자신의 안전을 우선으로 하는 것입니다.
6. 차에다 dashcam 카메라를 앞뒤로 설치하는것이 교통사고나 범죄 발생시 아주 큰 도움이됩니다. 요즘 저렴한 가격으로 온라인에서(아마죤) 성능도 좋으며 설 치도 간단한 카메라를 구입하십시요.
Q1
운전과 교통안전에 대해 연말연시 꼭 지켜야 할 사항이 있을까요?
음주운전 금지: 연말 모임 후 음주운전은 생명에 큰 위협이 됩니다. 음주 후에는 꼭 대리운전이나 택시를 이용하세요.
운전 시 집중력 유지: 피로한 상태에서의 운전은 사 고의 위험을 높입니다. 휴식과 수면을 충분히 취한 뒤 운전하세요.
도로 상황 주의: 연말은 교통량이 많고 사고 위험이 높아집니다. 방어 운전을 생활화하고, 제한속도를 준 수하세요.
요즘 연말에는 파티나 모임이 많아 음주운전의 위 험이 높아집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절대 음주운전 을 하지 마시고, 만약 음주를 하셨다면 대리운전이나 대중교통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속도를 줄이 고 안전거리를 유지하며 운전해야 합니다. 특히 비가 올 때는 타이어 상태를 점검하고, 와이퍼와 워셔액을 충분히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행이나 장기간 외출 시 지켜야 할 사항은?
집의 보안 강화: 집을 비울 때는 모든 문과 창문을 잠
그고, 타이머를 이용해 조명을 켜 놓아 사람이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하세요. 여행이나 장기간 외출 시에는
절대 집을 비우는 티를 내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귀중품은 집에 두고, 현금은 소량만 휴대하고
다니는 것이 좋습니다. 여행 중에는 여권이나 신분증
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비상 연락망을 준비해 두는 것
이 좋습니다.
이웃과 연락 유지: 믿을 수 있는 이웃에게 외출 사실
을 알리고, 정기적으로 집을 확인해 줄 사람을 부탁하 는 것이 좋습니다. 우편물이나 택배가 쌓이지 않도록 부탁하세요.
귀중품 관리: 여행 중에는 소지품을 잘 관리하고, 집 에 남겨둘 귀중품은 안전한 장소에 보관하세요. Q3 쇼핑 및 외출 시 지켜야 할 사항은?
가방과 소지품 관리: 쇼핑 중에는 지갑이나 가방을 항
상 몸 가까이에 두고, 소매치기를 주의하세요. 되도록 밤에 쇼핑은 삼가하시고 가까운 발렛파킹을 이용하
세요. 가능한 혼자서 쇼핑은 하지마세요.
주차장 안전: 어두운 장소에 주차하지 말고, 차량 내 에 귀중품을 두지 마세요. 쇼핑몰이나 번화가에서는
소매치기나 강도에 주의해야 합니다. 가방은 앞으로
매고, 지갑은 앞주머니에 넣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혼잡 지역 주의: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주변을 잘 살
유행하는 감기
가요? 요즘 유행하는 감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을 자 주 씻고, 마스크를 착용하며, 사람이 많은 곳은 피하 는 것이 중요합니다. 균형 잡힌 식단을 섭취하고, 충 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만약 감기에 걸 렸다면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 며, 증상이 악화될 경우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 습니다. Q5 비상 상황 시 대비해야 할 것이 있을까요?
청우회, 탄핵반대 집회와 관련된 다양한 의견
청우회(회장 이상일)는 17일(화) 12시 서울가든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최근 진행된 탄핵 반대 집회와 관
련된 다양한 의견들이 오갔다.
이상일 회장은 “이번 탄핵 집회를 통해 좌우로 갈라
져 서로 반목하고 말다툼까지 벌어지는 것은, 같은 휴
스턴에 살며 동포 사회에서 분쟁을 일으키고 낯뜨거운
행동이 될 수 있다”며, “편한 시간에 서로 만나 대화를
나누고, 다른 의견을 경청하며 상호 존중과 배려의 자 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해군전우회 윤영구 회장은 “지인에
게 들은 바에 의하면, 일부 한인들이 미국 사회에서 영 문 팻말을 들고 국내 사건을 외치는 것은 매우 부끄러
운 일이다”며, “할 말이 있거나 주장이 있다면, 매체를 통해 글로 전달하는 방식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한편, 청우회 배창준 사무총장은 “현재 거대 야당인 민주당이 4조 1,000억 원 규모의 예산 삭감을 진행하면 서, 대통령실, 검찰, 경찰, 감사원의 예산을 전액 삭감하 고 정부 사업 중 대왕고래 프로젝트, 전공의 지원, 취약 계층 자산 형성, 대학생 근로장학금 등이 대폭 삭감된 것은 전례 없는 일”이라며, “이러한 상황에서 판사 압 박, 검사장 탄핵, 행안부 장관 탄핵, 방송통신위원장 탄 핵, 감사원장 탄핵 등은 대통령을 사실상 ‘식물인간’으 로 만들었고, 결국 대통령의 마지막 권한인 계엄령을
동원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코리아월드 편집국>
남선사 ‘동지 팥죽 나눔 행사’ 개최
남선사는 12월 21일 동지를 앞두고 지난 14일 오전 11시 동지법회 후 ‘동지 팥죽 나눔 행사’를 가졌다.
오는 21일(토)은 24절기 중 스물두 번째 절기로, 낮
이 가장 짧고 밤이 가장 긴 ‘동지(冬至)’다. 동지는 매 년 양력 12월 21일, 22일, 23일 중 하루에 해당하며, 예로부터 ‘아세(亞歲)’ 또는 ‘작은설’로 불려왔다. 우 리나라에서는 동지가 설 다음가는 작은 설로 여겨지 며, “동지를 지나야 나이 한 살을 더 먹는다”는 말도 전해진다.
동지를 대표하는 음식은 단연 팥죽이다. 동지에 먹 는 팥죽은 ‘동지팥죽’이라 불리며, 팥을 고아 만든 죽
에 찹쌀로 만든 새알심(단자)을 넣어 끓인다. 팥의 붉 은색이 음귀를 쫓는다는 전통적 믿음에서 유래한 팥
죽은 집안의 악귀를 몰아내는 음식으로도 여겨진다.
남선사는 관음회를 중심으로 불자들이 정성껏 끓
인 팥죽을 신자들과 방문객들에게 나누며 따뜻한 정
을 전했다. 이날 팥죽 나눔 행사에 참석한 한 휴스턴동 포는 “고국을 떠난 후 팥죽을 먹어본 기억이 없었다”
며 “이렇게 동지 팥죽 행사를 열어준 남선사에 감사하 며, 팥죽을 먹고 나쁜 기운을 떨쳐내고 좋은 일만 생겼 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어스틴에서 방문했다
연준, 기준금리 4.25~4.50%로
0.25% 포인트 추가 인하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지난 9월과 11월에 이어 18일(수) 기준 금리를 다시 인하했다. 연준은 18일 연방 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기준금리를 기존 보다 0.25%포인트 낮은 4.25~4.50%로 조정한다고 밝 혔다.
이에 따라 기준 금리는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 해 지난 2022년 3월부터 공격적으로 금리를 올린 이후 최고치(5.5%·2023년 7월~2024년 9월)였던 것보다 1% 포인트 낮아지게 됐다. 또한 연준은 오늘 경제전망을 통해 내년(2025년) 말 기준금리가 3.9%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기준금리가 4.25~4.50%인 것을 감안 하면 내년 말까지 스몰컷(0.25%포인트 인하) 기준으로 두 차례 인하하겠다는 것이다. 지난 9월 전망치인 3.4%와 비교하면 내년 기준금리 인하 횟수를 스몰컷 기준 4회에서 2회로 줄였다. 연준 이 기준금리 인하 횟수를 줄인 이유는 인플레이션이 예 상만큼 떨어지지 않는다는 판단 때문이다. 내년말 개인 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2.5% 상승할 것 으로 연준은 내다봤다. 이는 지난 9월 전망치인 2.1%보 다 0.4%포인트 오른 수치다. 연준은 팬데믹 부양책과 공급망 교란 등 충격 여파로 물가가 치솟자 이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22년 3월부 터 작년 7월까지 기준금리를 2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 인 5.25∼5.50%로 높여 유지해왔다. 이후 물가가 안정 수순으로 접어들면서 연준은 통화정책 피봇을 선언하 고 9월부터 인하를 개시했다.
는 또 다른 불자는 “고국에 대한 그리움과 한국 음식 에 대한 그리움이 늘 있었다”며 “부처님 말씀도 듣고 불자들과 정을 나눌 수 있는 동지 팥죽 행사를 마련 해준 남선사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남선사 권성준 신도회장은 “내년에는 더 많은 사람 들이 모여 동지 팥죽을 나눌 수 있길 바란다”며, 현재 공석인 주지스님이 곧 부임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 다고 밝혔다.<코리아월드 편집국>
아메리칸퍼스트내셔날뱅크(AFNB, 행장 헨리 우)는
지난 14일(토) 오후 6시, Royal Sonesta Hotel에서 약
700여 명의 은행 관계자와 고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
대한 송년 잔치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2024년 한 해를
마무리하며 은행의 성장과 발전을 함께한 고객, 투자자, 임직원들에게 감사를 전 하고, 다가오는 새해를 희망차게 맞이하 자는 의미로 마련되었다.
행사 시작과 함께 헨리 우 행장은 따
뜻한 송년 인사를 전하며, “다사다난했
던 한 해 동안 AFNB가 한 걸음 더 성장
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과 성원을 보내
주신 고객과 임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
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늘
이 송년 파티는 지난 한 해의 노고를 잠
특히 헨리 우 행장은 은행의 성장과 성과를 직원들 과 함께 나누기 위해 전 직원에게 개인 연봉의 약 3달 반에 해당하는 14주치 보너스를 지급한다고 깜짝 발 표해 큰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이는 AFNB가 임직원 들의 헌신과 노고를 진심으로 인정하고 보상하며 함께
시나마 내려놓고 서로 함께 웃고 즐기는 시간이 되기
를 바란다”고 덧붙이며 하객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성장하고자 하는
정이었다.
아메리칸퍼스트내셔날뱅크는 지난 1998년 단 38명
‘탈탄소화 공급망 개발’에 열띤 토론
[보도자료= 주휴스턴 총영사관]
2024년 12월 12일, 휴스턴 총영사관 건물 1층에 서 휴스턴 총영사관과 한미석유가스엔지니어협회 (KOEA)가 공동 주최한 2024 코리아 에너지 포럼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 14회를 맞는 금년 포럼은 “탈탄소화를 위한 공급망 개발”이라는 주제로 열렸 으며, 에너지 전환의 도전과 혁신적 기술 개발에 대 해 논의하는 자리가 되었다. 행사의 시작은 정영호 휴스턴 총영사와 김건호 KOEA 회장의 환영사로 열렸다. 정영호 총영사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에너지 수급 불안 발 생, AI의 확대로 인한 전력수요 증가로 안정적 에너 지 공급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고 탈탄소화도 지 속 추진해야 하는 상황이다. 내년 1월 트럼프 행정
부 출범 이후 미 정부의 에너지정책 변화가 예상되지 만, 탈탄소화와 안정적 에너지 공급을 위한 에너지신
산업 육성이라는 큰 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세계 에너지 수도인 휴스턴에서 한미 양국간 신산업 협력이 확대되어 구체적인 성과를 내기를 희망하며 그 중심에 여러분들이 계시기를 기대한다”고 밝혔
다.
두 연사는 이번 포럼이 에너지 전환 시대를 맞아 한 미 양국의 협력을 심화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논의 하는 중요한 자리임을 강조하며 참석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행사는 민이룩(ExxonMobil)의 사회 로 진행되었으며, 패널 토론은 정철균(SLB)이 맡아 체
계적으로 운영되었다.
에너지 전환과 양국 협력의 미래
포럼의 첫 발표는 Gabriel Collins(Baker Institute for Public Policy)가 맡아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발생하는
어려움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적 접근법을 제시 했다. 이어 Daniel Droog(Chevron)는 Chevron New Energies의 저탄소 솔루션 개발과 안전한 전환 사례를 소개하며, 탈탄소화 목표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설명했다.
두 연사는 모두 한국과 미국이 과거부터 에너지 산 업에서 이루어 온 성공적인 협력 사례를 언급하며, 이 러한 파트너십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중요한 기 반이 된다고 강조했다. 발표 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 에는 청중들과 활발한 의견 교환이 이루어지며 에너지
의 직원으로 출발한 작은 은행이었지만, 현재는 미 전 역에 20개의 지점을 두고 있는 중견 금융기관으로 성 장하며 미국 내 한인사회와 다양한 커뮤니티의 든든한 금융 파트너로 자리 잡았다. 특히 헨리 우 행장의 리더 십 아래 꾸준한 성장을 이뤄온 AFNB는 고객 중심의 서비스와 신뢰를 바탕으로 탄탄한 금융 기반을 다져왔 다. 이날 행사장에는 은행 관계자, 주요 고객, 협력사 관 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과 우정을 나누었으며, 다 채로운 프로그램과 즐길 거리로 분위기는 더욱 화기애 애하게 흘렀다. 화려한 만찬과 함께 음악 공연, 가벼운 레크리에이션, 직원들의 깜짝 장기자랑 등이 이어져 참 석자들은 한 해 동안 쌓인 피로를 풀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AFNB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더욱 혁신적이고 전문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며, 직 원들과 함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어 나갈 것”이라 며 “2025년에도 한 단계 더 도약하는 AFNB의 모습을 기대해달라”고 포부를 밝혔다. 아메리칸퍼스트내셔날 뱅크는 앞으로도 미국 내 다양한 커뮤니티와 고객들의 필요에 부응하는 금융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다하며, 고 객 중심 경영과 임직원과의 상생을 통해 더욱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코리아월드 편집국>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했다. 탄소 포집, 활용 및 저장(CCUS) 기술 논의 후반부 패널 토론에서는 양현식(SK E&S Americas), 민배현(이화여자대학교), 우재홍 (Tallgrass Energy), 조토마스(EERC) 등이 참여해 탄소 포집, 활용 및 저장(CCUS) 기술과 관련 정책 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패널들은 CCUS 기술의 발전 가능성과 이를 뒷받침할 정책적 지원 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탈탄소화 공급망 구축 과정 에서의 도전과 기회를 조명했다. 청중들은 기술과 정책의 접목 가능성에 대해 질문하며, CCUS가 가 져올 변화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협력과 네트워킹의 장 포럼은 발표와 토론 이후 네트워킹 세션으로 마 무리되었다. 참석자들은 에너지 전환과 탈탄소화 목표 달성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유의미한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포럼은 에너지 분야의 다양한 도전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학계와 업계, 공 공 부문이 협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자리 로 큰 호응을 얻었다.
휴스턴 총영사관과 KOEA는 “이번 포럼은 기술 과 정책, 협력이 융합된 논의의 장이었다”며, 앞으 로도 에너지 분야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한미 협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 나갈 계획이 라고 밝혔다.
2021년 텍사스 전역을 강타했던 혹독한 겨울 폭풍으로 인한 대규모 정전 사 태 이후, 많은 텍사스 주민들은 겨울철 정전에 대비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텍사스 전력망 운영기관 ERCOT(텍사스 전력 신뢰도 위원회)은 올해 겨
울 심각한 폭풍이 발생할 경우 최대 80%의 정전 가능성을 경고하며 주민들에
게 대비를 촉구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텍사스의 일부 주택 건설업체들은 정전 대비 기능을 갖춘 주
택 설계를 도입하며, 새로운 주택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휴스턴 지역의 주택 건설업체 대표인 마이크 디쉬버거는 “지난해 태양광 패널
과 배터리 저장 장치를 설치한 덕분에 이번 여름 허리케인 베릴로 인한 정전에도
문제없이 밤을 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최근 주택 구매자들이 정전
대비에 많은 관심을 보이며,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옵션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
다”고 덧붙였다.
그의 회사는 에너지 스타(Energy Star) 인증을 받은 주택을 제공하며, 이러
한 주택은 단열성과 에너지 효율이 높아 정전 시에도 실내 온도를 더 오래 유지
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오스틴과 달라스에서는 대형 주택 건설업체인 레나(Lennar)가 전력 소매업
체 베이스 파워(Base Power)와 협력하여 신규 주택에 배터리 백업 시스템을
설치하고 있다. 베이스 파워의 COO인 저스틴 로파스(Justin Lopas)는 “텍
사스에 새로 이주해 온 주택 구매자들이 이러한 배터리 백업 시스템을 통해 기존
주택이나 다른 건설업체의 주택보다 더 안정적인 에너지 대안을 제공받을 수 있
다”고 설명했다.
베이스 파워는 전력 소비 고객을 대상으로 배터리를 무료로 설치하며, 평상시
에는 배터리를 전력망에 활용하고 정전 시에는 주택 소유자가 사용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미국 에너지효율경제위원회(ACEEE)의 마크 크레소윅(Mark Kresowik)
은 배터리 백업도 중요하지만, 단열재 및 공기 차단 기술이 정전 시 안전과 생명
을 지키는 데 핵심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에너지부(Department of Energy)의 연구에 따르면 2021년 건축
코드를 준수하여 건설된 신규 주택은 구식 주택보다 정전 상황에서 실내 거주 가
능 기간이 며칠 이상 길어질 수 있다. 그러나 많은 도시와 주가 여전히 건축 표준 을 최신 기준으로 업데이트하지 않은 실정이다.
텍사스 주택 시장에서 정전에 대한 대비는 단순한 선택이 아니라 필수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에너지 효율을 갖춘 설계와 첨단 기술이 도입된 신규 주택은 점 점 더 많은 주택 구매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으며, 주택 건설업체와 전력 소매업 체는 이러한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역지사지(易地思之); 상대편과 처지를 바꾸어 생각하라는 사자성어. 상대편의 처지나 형편에서
생각해 보고 이해하라는 뜻이다.
안녕하세요. 백세 건강 연구소에서 근무하는 연 구원 이명숙입니다. 오늘은 배려(역지사지(易地思 之)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제 큰 아들 이야기 입니다. 군대 훈련이 끝나고
전방의 한 부대에 배치되었습니다.
아들은 81m 박격포를 직접 매고 다녀야 하는 힘 든 곳이라며 걱정과 염려를 라더군요. 물론 부모
입장에서는 마음이 편하지 않았죠. 솔직한 심정으
로는 편한 자리로 옮기게 해주고 싶었고요. 입대 한 달 후쯤 군부대 면회를 갔습니다. 저는 물었죠.
아들아 박격포라는 것을 네가 안 매면 다른 친구
도 안 매니? 아들은 말하더군요 아닙니다. 제가 매
지 않으면 다른 군인이 매게 됩니다. 그 대답을 듣
고 저는 아들에게 말했습니다. 아들! 그럼 네가 매
는 것이 나을듯하다. 너는 키도 크고 덩치도 있고
무엇보다 성격이 좋아 잘 할 것 같다. 누군가가 해
야, 꼭 해야 할 일이라면 난 우리 아들이 했으면 좋 겠다.
나의 말에 아들은 비장한 표정으로 큰소리로 “네 알겠습니다” 라고 말해주더군요. 제대 할 때 까지 멋진 군 생활을 한 아들이 너무나 고마웠습 니다. 늘 일로 출장이 잦아 엄마 역할을 못했지만 건강하고 반듯하게 자라주어서 늘 감사한 마음이 죠. 제가 어릴 적부터 자녀에게 했던 말이 있습니 다. “네가 하기 싫은 일은, 남도 하기 싫은 거야. 그
럼 누가 해야 할까?” 그러면 우리 아이들은 똑 같
은 대답을 했죠, “제가요” 그래 어디를 가든, 누구
를 만나든 하기 싫은 것은 있다. 그런데 누군가가 해야 할 일이라면 다른 사람에게 미루지 말고 네
가 먼저 하길 바란다.
그러다 보면 나중에는 행한 만큼의 결과가 나타 날 것이며 네가 행복을 느끼게 되는 여러 가지 이 유 중에 하나가 될 거야 라고 말해주었지요. 제가 자녀에게 가장 중요하게 인식 시켰던 인성교육이 었습니다. 병원에서 근무를 하다 보면 많은 일들 을 겪게 됩니다. 아주 오래 전 소아암 병동에서의 일이 떠오르네요. 백혈병을 앓고 있는 소녀가 골수 검사를 하는 날이었어요. 잔뜩 겁먹은 모습으로 새
배려(配慮)
우처럼 등을 하여 척추 뼈 사이에 낀 바늘을 꽂아 골 수혈액을 뽑는 검사를 하였습니다.
아픔과 두려움을 참으며 검사에 임해준 아이가 참
대견스럽고 안쓰럽기까지 했습니다. 창백한 아이의 온 몸은 경직된 듯 무서움과 아픔을 참으면서 끊어질 듯한 가는 목소리로 나에게 한말을 기억합니다. “아 휴 우리 공주님 오늘 울지도 않고 너무 예쁘네.” 하며 누워있는 아이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지요. 그때 아
이가 한 말은 “선생님
마도 따라 울어요.” 엄마가 나
우는 것 미안해 요. 아이는 아파하면서도
슬퍼하는 엄마 가 너무 불쌍하다고 엄마를 위로하는 아이를 보며 함 께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습니다. 누군가를 배려(配慮) 한다는 것은 가진 자들의 베 품도 아니고, 건강한 사 람이 아픈 사람에게 주는 도움도 아닙니다. 상대에 대 한 배려는 나보다 남을 먼저 생각해주고 맞추려 하는 나의 희생입니다.
아프리카 번투족의 말 중에 “우분트”를 들어 보신 적 있나요? 내가 너를 위하면 너는 나 때문에 행복하 고 행복해하는 너를 보면, 난 두 배나 행복해 질 수 있 다. 즉, 우리 모두는 내가 아닌 너로 인해 행복하다는 의미이죠. “우분트”라는 말은 어느 인류학자가의 실 험으로 유명해졌습니다.
나뭇가지에 사탕과 과자를 한 바구니 달아 놓고 가 장 먼저 달려간 아이에게 상으로 준다고 했습니다. 출 발 신호를 했을 때 놀라운 광경을 보게 되었죠. 아이 들은 모두 약속이나 한 듯이 서로의 손을 잡으며 함께
달리기 시작했고, 바구니에 다다르자 모두 둘러 않아 즐겁게 나누어 먹기 시작했습니다. 인류학자는 먼저 도달한 아이에게 주려 했는데 왜 모두 함께 뛰었니 하 고 묻자, 아이들은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합창을 했답
니다. “우분트, UBUNT” 라고요. 한 아이가 이렇 게 말했지요. “혼자 먼저 도착하면 나머지 아이들 은 슬플 거예요. 그 모습을 보면서 어떻게 나만 기분이 좋을 수 있을까요?” 인류학자는 그 아이들에게서 삶의 철 학을 배웠으며 널리 퍼트려 알리게 된 거죠. 함께 있는 우리 속에, 내가 있고 그래서 모두 함께 행복 해야 더불어 나도 행복해 진다는 생각은 자기주위 적인 현 시대에 사는 우리들에게 필요한 메시지이 기도 합니다. 나보다 남을 먼저 배려하며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한다면 이해 안 될 것도 없고, 용서 못 할 것도 없는 듯 합니다… 이제 또 한 해를 마감하는 연말이다. 연말이 되면 언제나 세월이 빠르다는 것을 느끼게 되지만 2024 년은 유난히도 경제적으로, 정치적으로 어려웠던 한 해였다고 생각하니 숱한 감정이 찾아 든다. 저물어가는 2024년은 내가 정말 후회 없는 한 해 를 보냈는가 하는 자기 성찰과, 다가오는 새해를 맞아 실천할 수 있는, 현실적으로 가능한 결심을 계획하는 새해가 되기를 기원해 본다. 2025년 새해 에는 소원하시는 모든 것을 성취하시고 가정이 평 안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다가오는 기쁜 성탄절과 희망찬 새해를 맞아 휴스턴 동포들께서도 축복이 가득 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세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보도자료=민주평통휴스턴협의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휴스턴협의회(회장 김형선)
가 지난 14일 휴스턴한인학교 (The Houston Korean School. 교장 박은주)에서 북한인권 강연회 및 제 2회 북한인권 말하기대회 휴스턴대회 설명회를 개최했다.
지난 14일 한인학교 종강식이 열린 한인회관 강당
에서는 오전 10시 30분에 강연회가 진행됐으며 이번 강연회에서 강사로 나선 김형선 휴스턴 협의회장은 약 120여명의 학생들과 자원봉사자 및 교사들을 대상 으로 북한인권 유린 상황 등을 설명하며 자유 평화 통 일이 북한인권에 궁극적 해결책이 될 수 있음을 강조 했다.
영어로 진행된 이번 강연에서 김형선 회장은 학 생들에게 대한민국의 공식 영문이름인 Republic of Korea 와 북한의 영문이름인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 를 언급하며 ‘민주’ 와 ‘공화’ 를 강 조하고 있는 북한이름에서 인권유린이 광범위하게 자행되고 있는 북한현실과의 모순성을 지적함으로
열띤 강연을 진행했다. 이에 학생들은 북한
을 ‘빠져나올 수 없는 폐쇄적인 나라’ 그리
고 “ 독재자가 통치하는 나라” 로 묘사하며
질문을 이어갔다.
북한인권 다큐멘터리 ‘비욘드 유토피아’
일부분 상영 후 이어진 본 강연에서 김형
선 회장은 김정은 독재 정권으로부터 북한
주민 인권 보호의 중요성, 그리고 북한인
권 개선을 위해 해야 할 일들을 강조하였
으며, 특히 학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대
한민국과 미국의 민주주의 와 인권 보호를
북한의 현실과 비교하는 질의 응답들을 이
어 감으로서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강연의 말미에는 지난 4월에 있었던 제1
회 북한인권 말하기 대회에 대한 결과 보고와 내년 에 있을 제 2 회 대회에 대한 설명들로 학생들에게
▲ 한인학교 종강식이 열린 한인회관 강당에서 박은주 교장 이 김형선 휴스턴 협의회장을 소개하고 있다.
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내년
지난 12일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미주한인비즈니스대회를 ‘제23차 WKBC’로 격상
[보도자료=재외동포청] 제23차 세계한 인비즈니스대회가 내년 4월 17일부터 20 일까지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다.
재외동포청(청장 이상덕)은 “12월 12일 오전 10시 온라인으로 세계한인비즈니스 대회 운영위원회가 열렸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전 세계 재외 동포 경제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최대 규모의 재외동포 행사다. 지난 10월 전주 에서 열린 제22차 대회에는 해외 48개국 재외동포 경제인 1천여 명이, 2023년 미국 오렌지카운티에서 열린 제21차 대회에는
해외 31개국 기업인 7천여 명이 참여했다.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개최 일정과
세계한 인비즈니스대회 운영위원들이 결정한다. 운영위원들
2025 제 2 회 휴스턴 북한인권 말하기 대회 참가를 독 려하였다. 휴스턴한인학교 종강식이기도 했던 이날 강연은 휴스턴협의회에서 준비한 오찬으로 학생들과 함께하며 마무리 되었다. 강연의 마지막 순서로 김형선 회장은 내년 2월에 북한인권 영화 상영을 한인학교 주관으로 실시한다 고 참가자들에게 약속했으며, 내년 3월에 있을 북한 인권 말하기 대회에 많은 학생들이 참가할 것을 독려 하며 강연회를 마무리 했다. 한편 민주평통 휴스턴협의회는 협의회 소속 자문 위원들과 그들의 가족을 초청해 오는 12월 22일(일) 에 송년회 행사인 ‘평통인의 밤’ 행사를 연다고 밝혔 다. 이날 평통인의 밤 행사에서는 휴스턴협의회의 부 회장인 이세형 교수의 ‘북한의 적대적 두국가론과 우 리의 대응방안’이란 주제로 강연회도 펼쳐질 예정이 다.
▲ 120여명의 학생들과 자원봉사자 및 교사들을 대상으로 북한인권 유린 상황 등을 설명한 김형선 협의회장은 ‘자유 평화 통일이 북한인권에 궁극적 해결책이 될 수 있음’을 강 조하였다.
은 내년 대회를 중국에서 개최하는 것을 검토했지 만, 지난해 10월 개최한 운영위원 회의에서 이 안 건을 폐기하고 이번 온라인 회의에서 미국 애틀랜 타 개최로 방향을 돌렸다.
대통령 직무 정지로 정치적
일부 해소됐다는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 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2.0원 오른 1,435.0원으로 집계됐다. 환율은 2.0원 하락한 1,431.0원으로 출발한 뒤 장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를 4월에 개최하는 것은 처음이다. 2002년 세계한상대회라는 이름으로 시작한 세계한인비즈대회는 줄곧 10월에 열려 왔다. 당초 내년 4월에는 애틀 랜타에서 제1회 미주한인비즈니스대회가 열 릴 예정이었다. 재외동포청 관계자에 따르면 재외동포청과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는 이 대회를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로 격상 해서 열 계획이다.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는 2년 전 오 렌지카운티에서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 대회를 개최한 경험이 있다.
펀더멘털(기초체력)이 상당히 악화한 상황”이라며 “국 내 투자자들이 미국 투자를 많이 하면서 달러 유출 요 인도 늘었다”고 말했다.
연방준비제도(Fed)가 지난 17~18일 연방공개시장위 원회(FOMC)를 열어 올해 마지막으로 기준금리를 결 정한 점이 주요 변수로 꼽힐 전망이다. 연준이 당장 금 리를 인하하더라도 내년과 내후년
성대하게 열린 어스틴
오스틴 한인회(회장 이옥희)가 주최
하고 미주한인회 중남부연합회가 후원
하는 ‘2024 한미 문화 축제’가 지난 12 월 14일(토) 오후 6시, 오스틴 한인 장로
WSJ은 관세는, 제조업 육성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물가 상승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고 경제 전문가들을
인용해 지적했다.
또한 인플레이션이 올 것으로 예상해 소비를 늘리면, 이에 따라 인플레이션이 유발될 수 있다면서 미국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대비 2.7% 상승한
1960년 출생자 이후 적용
소셜 시큐리티 연금을 100% 수령할
수 있는 ‘만기 연령(full retirement age)’
이 내년부터 67세로 상향 조정된다. 이
에 따라 1960년이나 그 이후 출생자들의
경우 만기 연령은 67세로 상향된다. 즉,
내년에 65세가 된다면 100% 연금 수령
을 위해서는 2년을 더 기다려야 한다는 의미다.
연방의회는 기대 수명 연장으로 출생
연도에 따라 소셜 연금 만기 연령을 2개
월씩 점진적으로 늘리는 법안을 1983년 통과시켰고, 이로 인해 내년부터 100% 수령 기준연령이 67세로 조정된 것이다.
그동안 소셜 연금 만기 연령은 1958년생 (66년 8개월), 1959년생(66년 10개월) 등 2개월씩 늘어났었다. 〈표 참조〉
존스홉킨스대학 금융경제센터의 로버트 바베라 소장은 “사람들은 ‘앞으로 12개월 내 TV를 사겠다’ 고 했다가 ’12주 내로 사야 할 것 같다’로 판단을 바 꿀 수 있다”고 말했다.
WSJ이 인용한 한 66세 제라드 스자렉은 지하실에 커피 원두와 올리브 오일, 휴지를 최대한 많이 쌓아 두고 있다고 전했다. 매사추세츠 케이프 코드에 거 주하고 있는 그는 물품 사재기와 관련해 트럼프 정 부의 관세 계획을 언급했다. 또 불법 이민자 대규모 추방도 인건비를 상승시켜, 상품 가격 인상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1957년생의 경우 만기 연령은 66 년 6개월이다. 만기 연령 때 수령액이
가정하면 62세 때 조기 신 청을 하면 275달러가 줄어든 725달러를
매달 받게 되는 셈이다.
한편 사회보장국(SSA)은 내년 소셜
연금 물가상승분(COLA)을 2.5%로 발 표한 바 있으며, 최대 과세 소득 기준은 16만8000달러에서 17만6100달러로 상 향 조정했다.
[사진 그리고 사람들]
곳곳에서 울려 퍼진 ‘윤석열 퇴진’ 목소리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과 퇴진을 요구하는 시국 집회가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열렸다. 이번 집회는 다양한 세대와 계층의 참여 속에 민주주의와 정의를 위한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며, 전 세계 디아스포라들간 연대의 새로운 장을 열고 있다. 코리아월드 편집국에서 조사한 해외촛불 단체의 행동에 따르면, 지난 주에만 13개국 45개 도시에서 시국집 회가 열린 것으로 파악됐다.(1인시위 지역은 포함되지 않음). 지구촌 곳곳에서 울려퍼진 구호의 현장 사진들을 간추려서 정리해봤다. <편집자 주>
▲ 프랑스 파리 윤석열 탄핵 집회는 2030세대의 K팝 떼창으로 축제가 되기도 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집회는 K-팝 팬들과의 연대 속에 독특한 축제의 분위기로 진행되 었다. 특히 2030세대의 적극적인 참여와 응원봉 퍼포먼스는 집회를 단순한 정치적 구호를 넘
어 문화와 결합된 새로운 방식의 저항을 보여주며 현지 언론과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 미국에서는 뉴욕을 비롯해 워싱턴과 애틀랜타, LA, 시애
틀, 필라델피아, 북가주, 플로
리다, 노스캐롤라이나, 보스
톤, 코네티컷, 휴스턴, 라스베
가스, 앨라바마에서 탄핵촉구
집회가 열렸다. 사진은 14일 의 시애틀 윤석열탄핵촉구집 회 모습
답이다’ 캐롤송을 부르는 아일랜드 더블린에서의 윤석열탄핵 시위집회. 14일 오 전, 아일랜드 더블린 스파이어 앞에서는 ‘윤석열 탄핵’을 요구하는 집회가 음악과 함께 열렸 다. 시위 참가자들은 K-팝의 대표 곡인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를
▲14일, 호주 시드니 집회의 모습들. 시드니 촛불행동은 호주
년
위원회 소속 단체와 힘을 합쳐 “윤석열이 저지른 대한민국의 내란 사태는 전 세계 민 주주의에 대한 공격이라며, 이를 방관해선 안되고 함께 연대해 저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 다. 또한 “호주에선 의회가 어떤 이유로든 침탈당할 수 없는 신성한 곳이며, 이제 곧 있을 국회 표결에서 윤석열의 탄핵안이 가결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휴스턴에 거주하는 한인동포들은 윤석열 대통령이 모국 국회에서 탄핵되던 14일, H마켓 블레이락 지점 앞에서 비가 오는 가운데 ‘가짜뉴스 종북세력 영구척결’이라고 쓰인 손팻말을 들고 시위하고 있다. 전 세계 동포들을 네크워크로 연결해 부정선거 진상 규명운동을 펼치는 배창준(맨 앞줄) 국제자유주권총연대 중앙공동대표 트루스코리아 고문이 앞장섰다.(사진=국 제자유주권총연대 제공)
휴스턴시의 임시로 급조한 청소년 클
럽에서 총격사건이 일어나 2명이 죽고
13세 소녀를 포함한 4명이 크게 다쳤다
고 현지 경찰이 발표했다. 총격사건이
일어난 것은 주말인 14일 밤으로 경찰
관들이 도착했을 때에는 빈 버스들 여
러 대 안에 마련된 임시 클럽 안에서 엄
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도망쳐 나오는
등 정신없는 혼란이 벌어지고 있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아직 용의자를 특정하지 못했
으며 일단 현장에서 경찰에 신고한 사
람들을 상대로 관련 정보가 있는지 조
사하고 있다. 경찰은 목격자들로 부터
검은 색 후드 티를 입고 검은 복면을 하
는 등 전신을 검은 색으로 감싼 한 남자
가 클럽 안의 군중을 향해서 권총을 뽑
아들고 사격을 시작했다는 증언을 들었 다. 현장에서 16세 남학생 한 명이 즉사 했고 14세 여성 한 명은 병원으로 옮겨 진 뒤 사망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이들 의 신원은 검시관이 조사 중이며 아직 은 밝혀지지 않았다. 4명의 부상자는 모 두 10대 여성들이다. 13세 소녀는 생명 이 위독한 상태이며 18세는 중상, 17세 와 19세 소녀는 둘 다 안정적인 상태라 고 경찰은 말했다. 이 날 소셜 미디어를 통해 조직된 이 임시 파티의 참가자들은 대부분 청소년 들이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해리스 카운 티 경찰의 에드 곤살레스 보안관은 X계
텍사스 비상업용 차량 검사 의무 폐지
2025년 1월 1일부터 시행
2025년 1월 1일부터 텍사스 주의 비상업용 차량 운전자들은 차량 등록을 위해
매년 필수적으로 받아야 했던 안전검사(state inspection) 의무가 사라진다. 다 만 비상업용 차량은 안전검사가 면제되지만, 일부 지역 운전자들은 여전히 배기가스
검사를 받아야 한다.
해당 조치로 인해 차량 등록 절차가 간소화되며, 운전자들의 비용과 시간이 절약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비상업용 차량에 대한 안전검사는 폐지되지만, 텍사스의
일부 인구 밀집 지역에서는 여전히 차량 등록을 위해 배기가스 검사가 필요하다. 텍 사스 교통부는 이러한 변경 사항을 알리기 위해 영어와 스페인어로 공익 광고(PSA) 를 제작하여 주요 내용을 전달하고 있다.
이 변화는 2023년 텍사스 주 의회에서 통과된 하원 법안 3297(House Bill 3297) 에 따른 것이다. 이 법안은 비상업용 차량의 안전검사 의무를 폐지하는 대
신, 차량 등록 시 $7.50의 검사 프로그램 대체 비용(inspection program replacement fee) 을 부과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2025년 1월 1일 이전에 차량 등록을 갱신하려는 경우, 기존 법에 따라 차량 검
사를 완료해야만 등록이 가능하다. 2025년부터는 새 법이 적용되어 안전검사 없이
도 차량 등록을 할 수 있게 된다.
텍사스 주에서 차량 안전검사가 폐지되더라도, 일부 인구 밀집 지역에서는 여전히
배기가스 검사가 필요하다. 이 규정은 환경 보호를 위한 조치로, 특정 카운티에 거주
하는 운전자들에게 적용된다. 휴스턴 지역 Galveston, Montgomery 카운티가 배기가스 검사 의무 대상에 포함된다.
달라스-포트워스 지역에서는 Collin, Dallas, Denton, Ellis, Johnson, Kaufman, Parker, Rockwall, Tarrant 카운티 운전자들이 배기가스 검사를 받아야 한다. 또한, 오스틴 지역에서는 Travis와 Williamson 카운티가 해당되며, 엘파소 카운티(El Paso) 역시 배기가스 검사가 필수다.
한편, 샌안토니오 지역에 포함되는 Bexar 카운티의 경우 배기가스 검사가 2026
년부터 시행될 예정이며, 다른 카운티들보다 시행 시기가 다르다. 이에 따라 해당 지
역 운전자들은 각자의 거주 지역에 따른 배기가스 검사 시행 시점을 반드시 확인해 야 한다.
운전자들은 차량 등록 시 배기가스 검사가 필요한 경우에도 $7.50의 검사 프로그
램 대체 비용을 추가로 납부해야 한다. 이 비용은 차량 등록 절차 중 자동으로 부과된 다.
텍사스 교통부는 공익 광고를 통해 운전자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 할 계획이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텍사스 교통부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런일 저런일
전쟁 난 것도 아닌데…물품 사재기 하는 미국인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을 한
달가량 앞두고 많은 미국인이 물품 사재기에 나서 고 있다. 자동차, 가전제품 등 고가 제품을 업그레
이드 할 뿐 아니라 커피와 올리브오일 등 가격 인상
이 예상되는 식료품까지 재고 축적에 나서면서 인 플레이션(물가상승)을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 온다.
12월14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관세 인상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소비자들이 잠재적인 가격 인 상에 대비하기 위해 상품을 비축하고 기존 제품을 서둘러 구매하기 위해 소비를 늘리고 있다고 전했 다.
미시간 대학교의 최근 소비자 설문조사에 따르 면 미국인의 4분의 1가량은 내년 가격 인상이 예상
되면서 현재가 주요 구매를 하기 좋은 시기라고 답 했다. 이는 한 달 전 조사 10% 수준에서 크게 증가
한 수치이며, 역대 최고치다. 또 최근 크레딧닷컴이
실시한 조사에서 응답자 2000명 중 3분의 1은 관세
우려로 인해 현재 더 많은 소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
실제 미국 매사추세츠주에 거주하는 레다르 사렉 (66)은 매주 비제이스 홀세일 클럽을 방문해 쇼핑카트 에 물품을 가득 담아 800 제곱피트(약 22평) 규모 지 하실에 가능한 많은 커피와 올리브 오일, 대량 종이 타월을 비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엔 4만 4000달러를 들여 2023년형 토요타 RAV4 하 이브리드를 구입해 이전에 타고 있던 2010년 형 토요타 하이랜더를 교체했다. 앞으로 4년 이내 가전제품이 고장날 것을 우려해 2300달 러를 들여 오래된 세탁기와 건조기를 새 모델 로 업그레이드했다. 그는 “트럼프 당선인의 공 약인 관세 인상 정책이 시행될 가능성을 대비 하기 위해서”라며 “이민자 추방 정책 때문에 노동 비용을 증가시켜 국내 상품 가격 상승을 초래할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미국 제조업을 활성화하 고 무역 적자를 줄이기 위해 선거운동 기간에 모든 수입 제품에 10%에서 20%의 관세를 부
과하고, 중국산 제품에는 60%의 관세를 적용하겠 다고 공언했다. 선거 이후에는 캐나다와 멕시코로 부터의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부과, 중국에 추가 10% 관세 부가를 언급하며 ‘관세 전쟁’을 예고했 다.[출처:이데일리]
말 안 통해 결국 사달 난 북한군.. 아군 8명 오인 사살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에서 우크라이나군과
의 전투에 처음 투입된 북한군이 언어장벽으 로 아군을 오인 공격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1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 인
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우크라 국방부 산하 정
보기관인 정보총국(HUR)은 이날 성명을 통
해 쿠르스크에서 러시아군과 함께 전투에 나
선 북한군이 체첸군 특수부대인 아흐마트 대
대에 공격을 가해 8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HUR는 이에 대해 “이번 사건이 북한군 파
경 초기부터 지적돼 온 언어장벽 문제”라고
짚었다.
쿠르스크에는 북한군 1만 1000명 이상이 배
치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3일 북한군 2000명이 러시아의 해병 여단과 공수부대 사 단에 배치돼 적극적으로 전투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나머지 9000명은 예비 병력으로 남아 있다고 전했다.
HUR은 “쿠르스크에서 우크라이나군의 성공적인 공 격으로 북한군에서 사상자가 나왔다면서 한 지역의 북 한군은 우크라이나군이 운용하는 FPV(1인칭 시점) 드 론에 발이 묶였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현재 러시아와 북한이 운영하는 부대의 손실은 약 200명에 달하는 것 으로 전해졌다. 다만 키이우 인디펜던트는 HUR의 주장에 대해 자 체적으로 확인할 수 없다고 보도했다.[출처: 이데일리] 다.
미국 하원, 20년 만에 여성 상임위원장 전멸…’백인 남성’ 독식
내년 1월 개원하는 제119대 미국 연방 의회 하원 상 임위원회 위원장은 모두 백인 남성이 맡게 됐다. 이에 따라 미 연방 하원에선 20년 만에 처음으로 여성 상임
위원장이 단 한 명도 없게 됐다.
15일 미 ABC 방송에 따르면 다수당인 공화당 하원 운영위원회가 지난 12일 발표한 차기 하원 상임위원장
17명 명단에는 여성이나 유색 인종이나 한명도 없다. 미국 의회는 다수당이 상임위원장을 독식 하는 구조다. 공화당은 지난달 5일 대선과 함께 치러진 하원 의원 선거에서 220석을 얻으며 민 주당(215석)을 제치고 다수당이 됐다.
미 하원에서 여성 상임위원장이 단 한 명도 없 는 것은 2005∼2006년 제109대 의회 이후 처음 이다. 역시 공화당이 다수당이었던 현 118대 의 회에선 3명의 여성 상임위원장이 있다. 이중 케 이 그레인저(텍사스) 세출위원장, 케이시 맥모 리스 로저스(워싱턴) 에너지·상무위원장은 올 해 선거에 출마하지 않았다. 올해 81세의 버지니 아 폭스(노스캐롤라이나) 교육·인력위원장은 11 선에 성공했지만 6년인 상임위원장직 최대 수행 기간을 넘겼다.
공화당이 백인 남성으로 상임위원장 자리를 채울 것 이란 전망은 인선 발표 이전부터 제기됐다. 지난 10일 공화당 소속의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은 취재진 질문에 “상임위원장은 매우 중요한 직책이지만 모든 의원의 참여를 끌어내야 한다”며 “공화당엔 뛰어난 여성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우리는 이들의 목소리를 소중히 여긴
다. (당에선) 모든 이가 동등한 발언권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차기 하원에서 외교위원장은 아프가니스탄전 쟁 상이용사 출신인 대북 강경파 브라이언 매스 트(플로리다), 군사위원장은 마이크 로저스(앨라 배마) 의원이 맡게 됐다. 이외에 농무위원장엔 글 렌 톰슨(펜실베이니아), 세출위원장에 톰 콜(오클라호마), 예산위원장에 조디 애링 턴(텍사스), 교육·인력위원장에 팀 월버그 (미시간), 예너지·상무위원장에 브렛거스 리(켄터키) 등이 내정됐다. 스티브 스칼리스(루이지애나) 공화당 하 원 원내대표는 상임위원장 명단을 발표하 면서 “남부 국경 보안부터 미국산 에너지 생산 촉진, ‘바이든플레이션’(바이든 정부 의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한 싸움, 지역 사회 안전 회복에 이르기까지 상임위원장 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당선인)의 미 국 우선주의 의제를 이행하기 위해 일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출처:중앙일보]
지난달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실종된 하와 이 출신 30대 여성이 한 달 만에 무사히 발견됐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여성의 아버지가 숨진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12일 CNN 등에 따르면 한나 코바야시(30) 측은 전 날 변호사를 통해 코바야시가 무사히 발견됐다는 소
식을 전했다. 다만 코바야시가 현재
어디에 있는지 등 구체적인 상황은 공개하지 않았다. LA경찰청도 이날 성명을 통해 “코바야시가 무사히 발 견돼 기쁘다”면서 수사를 마무리하 겠다고 밝혔다.
마우이 출신의 신진 사진작가인 코바야시는 지난달 8일 뉴욕행 환
승 비행기를 타기 위해 LA국제공항 에 도착했다. 그는 뉴욕에서 새 직장 을 구하고 친척 집을 방문할 예정이 었다. 하지만 환승 비행기를 놓쳤고, 그는 공항에서 하룻밤 자고 다음 날 LA를 둘러본 뒤 11일 뉴욕행 비행 기를 타겠다며 가족들에게 문자를
보냈다. 그러나 11일 코바야시는 비행기를 타지 않 았다. 가족들은 코바야시가 “누군가 내 돈과 개인정보를 훔치려 한다”는 문자메시지를 보 낸 후 연락이 끊겼다고 했다. 이에 가족들은 결국 실종신고를 했고, 미국 현지 매체들은 이를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경찰도 코바야시 의 행방에 대한 제보를 요청했다. 이후 지난 2일 경찰은 “코바야시가 지난달 12일 멕시코로 국경을 넘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됐다”며 그를 ‘자발적 실종자’로 분류했 다. 그러면서 “코바야시가 지난달 8일 의도적 으로 뉴욕행 환승 비행기를 놓친 것으로 보 인다”며 “범죄와 관련된 증거는 없다”고 밝혔 다. 또한 경찰은 코바야시가 마우이를 떠나기 전 현대 기술과의 접촉을 끊고 싶어한다는 의 사를 표시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한편 수사 과정에서 코바야시를 찾던 아버 지 라이언 코바야시(58)가 지난달 24일 LA공 항 근처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딸이 실 종된 충격으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 졌다.[출처:중앙일보]
ㅣ휴람 의료정보ㅣ
백일해 세계 유행 조짐, 예방접종 적극 참여해야
이번 주 휴람 의료정보에서는 요즘 전 세계적으 로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백일해에 대해 휴람 의료 네트워크 H+양지병원 소아청소년과 양 무열 전문 의의 도움을 받아 자세히 알아보고자 한다.
100일 동안 기침이 멈추지 않는다 해서 붙여진
백일해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정부가 백
일해 환자 집계를 시작한 2011년 이
후 국내 첫 백일해 사망 사례가 나
왔다. 사망자는 생후 2개월 영아로
통상 생후 2개월부터 두 달 간격으
로 세 차례 백신을 접종해야 하는
것을 고려하면 예방 접종을 할 수
없었던 상태로 알려졌다.
현재 백일해는 올해 들어 높은 확
산세를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2년 31명에 그쳤던 환자
수가 지난해 292명으로 늘었고 올
해는 현재까지 무려 3만332명으로
급증했다. 환자 연령대는 7~19세가
88%로 대부분이지만, 첫돌 이전 영
아 환자도 늘고 있다.
최근 2년 동안(2022~2023) 병원
을 찾은 백일해 환자는 0명이었으나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총 40명의
환자가 다녀갔다. 대부분 10~12 세
염 질환으로, 주로 어린아이들에게서 흔히 발생하지 만 모든 연령층이 감염될 수 있다. 강력한 기침 증상 이 특징인데, 기침이 너무 심해져서 숨쉬기 어려워지 거나 구토를 유발할 수 있고 1세 미만 영아는 매우 위 험할 수 있으며, 심각한 경우 합병증이나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주요증상은 초기에는 감기와 유사한 증상으로 시 작되며, 콧물, 미열, 가벼운 기침이 진행되다가 수 주
이들 백신 접종 후 예방 효과는 90%에 달한다. 물 론 예방접종을 해도 감염될 수 있지만 접종 받은 경우 증상이 훨씬 경미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접종 은 꼭 필요하다. 아이들은 일정 주기에 따라 접종 하며, 성인도 주기적 추가 접종이 권장된다. 백일 해 초기에는 항생제 치료가 전염성을 줄이며 증상 완화를 돕는다.
어린이 환자였다. 특히 10 월과 11 월에만 27 명의
환자가 집중돼 현재까지도 증가하는 추세다.
백일해는 성인 무증상 감염이 어린이 전파의 주
요 원인이 되어 추가 예방접종과 조기 진단의 중
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와 같은 유행 상황은 코 로나19로 백신 접종률이 낮아진 여파로 분석된다.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데 미국에서는 2만여 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영국은 영아 10명이 사망했 으며 프랑스에서도 13 만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해 35명이 목숨을 잃었다.
백일해는 보르데렐라 백일해균(Bordetella pertussis)라는 세균에 의해 발생하는 호흡기 감
에 걸쳐 발작적이고 심한 기침이 나타나며, 기침 끝에 “웁” 소리가 나기도 한다. 회복기에는 기침이 점점 줄 어들지만, 회복까지 수 주가 소요될 수 있다. 특히 영
유아는 호흡 곤란, 무호흡 등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백일해 검사는 코, 목에서 분비물을 채취해 균을 배 양하는 ‘비인두 도말 검사’, PCR 검사, 혈액검사 등이 있다. 이 중 PCR 검사를 주로 사용하며 가장 빠르고 정확한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대부분 백신으로 예방 이 충분하지만, 접종이 불가능한 생후 2개월 전 영아 는 감염 시 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 치명적이다. 예방접종은 DTaP 또는 Tdap 백신이 효과적이다.
영유아 및 어린이용인 DTaP백 신은 생후 12개월 미만 영아에게 2,4,6개월에 접종하며 추가 접종 은 생후 15-18 개월과 만4-6세 아이들이 대상이다. 청소년 및 성인용 Tdap백신은 만 11-12세 에 1회 접종이고 성인은 10년마 다 추가접종을 권장한다. 한편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첫 첩종(2개월) 이전 영아가 백일 해 면역을 갖고 태어날 수 있도 록 임신 3기 (27-36 주) 임산부 와 영아를 돌보는 부모나 의료종
예방접종이 필요하다. 초 기 증상이 감기와 비슷해 진단이 늦어질 수 있으므로, 기침이 2주 이상 심하게 지속되거나 특별한 기침 소리가 난다면 병원 진료를 꼭 받아야 한다.
■ 도움말 :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소아청소년 과 양무열 전문의
“백일해 세계 유행 조짐, 예방접종 적극 참여 해야” 및 그 밖의 휴람에 대한 궁금한 점이 있으 시다면 휴람 해외의료사업부 김 수남팀장에게 문의하시면 자세한 안내를 도와드릴 것입니다.
올해 연말은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각종 구설과 불 화설을 딛고 돌아온 레전드 그룹들이 연말 가요 축제 를 뜨겁게 달군다.
20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2024 KBS 가요대축 제 글로벌 페스티벌(이하 KBS 가요 대축제)’에는 1세 대 베이비복스가 출동한다.
베이비복스는 1997년 데뷔, 당시만 해도 파격적이었
던 ‘센 언니’ ‘섹시’ 콘셉트로 큰 인기를 끌었던 그룹이 다. 하지만 2006년 팀이 사실상 해체된 뒤 꾸준히 불화
설이 제기돼 왔다. 2010년 SBS ‘김정은의 초콜릿’에서
완전체로 깜짝 무대를 펼치기도 했지만 그것도 잠시.
‘놀던언니2’ ‘돌싱포맨’ 등의 예능 프로그램에 윤은혜
를 제외한 다른 멤버들만 출연하는 모습이 비춰지면서 ‘왕따설’ ‘불화설’이 튀어나온 것. 이에 이번 ‘KBS 가요 대축제’를 통해 14년 만에 음악 방송에 출연하는 베이
비복스가 윤은혜까지 합류한 진짜 완전체 무대를 펼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5일 열리는 ‘2024 SBS 가요대전’에는 지드래곤과
2NE1이 출연한다.
2NE1은 2009년 데뷔해 ‘파이어’ ‘내가 제일 잘 나가’ ‘어글리’ 등 수많은 히트곡을 만들어낸 레전드 걸그룹 이다. 하지만 이들도 각종 구설에서 자유롭지는 못했 다. 공민지가 SNS 계정명에서 ‘21’을 삭제하며 멤버간 불화설이 야기되기도 했고, 공민지와 CL 등이 2016년 팀 해체 사실을 기사를 보고 알았다고 폭로하면서 소 속사였던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와의 불화설도 제
기됐다.
또 박봄은 2014년 규제 약물인 애더럴을 세관신 고 없이 미국에서 국내배송한 혐의로 2010년 입건 유예 처분을 받았던 사실이 드러나면서 마약 논란 에 휘말리기도 했다.
일련의 논란 끝에 2NE1은 데뷔 15주년을 맞아 올해 완전체 활동을 재개해 반가움을 안겼다. 그리 고 2014년 이후 10년 만에 ‘SBS 가요대전’ 출연까 지 결정한 것. 멤버들은 빠듯한 투어 일정에도 데뷔 15주년을 맞아 팬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고 자 하는 의지로 출연을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지드래곤은 지난해까지 꽤 긴 터널을 지났다. 빅 뱅 막내였던 승리가 버닝썬 게이트로 팀에서 탈퇴 했고, 대마초 투약으로 논란을 일으켰던 탑도 연예 계 은퇴를 선언했다. 지드래곤 본인도 마약 루머로 곤욕을 치렀다. 다행히 자발적으로 경찰 조사를 받 은 끝에 무혐의 판결을 받아내면서 누명을 벗었지 만, 지드래곤에게는 악몽 같은 시간이었을 터. 하 지만 지드래곤은 더욱 ‘파워업’해서 돌아왔다. 지 드래곤, 태양, 대성 등 3인조 빅뱅은 일본 오사카에 서 열린 ‘2024 MAMA’ 무대에서 완전체 공연을 펼 쳐 팬들을 열광케 했다. 이 기세를 몰아 지드래곤이 2016년 이후 8년 만에 ‘2024 SBS 가요대전’ 출전까 지 약속하면서 팬들의 심박수는 가파르게 상승하 고 있다.
[출처:조선일보]
방탄소년단 뷔가 캐럴로 빌보드 메인
송차트 ‘핫 100’에 진입하는 쾌거를 이뤘 다.
17일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공
식 SNS에 게재한 차트 예고에 따르면, 뷔
와 빙 크로스비(Bing Crosby)의 캐럴 ‘화
이트 크리스마스 (with V of BTS)’가 ‘핫
100’(12월 21일 자) 93위에 올랐다. 지난
주 박효신과의 듀엣곡 ‘윈터 어헤드 (with PARK HYO SHIN)’로 이 차트에 진입한
데 이은 2주 연속 ‘핫 100’ 차트인이다.
뷔가 올겨울 발표한 노래들은 모두 ‘핫 100’에 진입했다. 지난 11월 29일 발표 한 뷔의 첫 번째 겨울 선물 ‘윈터 어헤드
(with PARK HYO SHIN)’는 정통 캐럴의 강세 속에서도 지난주 이 차트 99위에 자리했다. 이로써 뷔는 솔로곡 기준 ‘핫 100’ 차트인 곡을 6개 보 유하게 됐다. 올해에만 디지털 싱글 ‘프렌즈’, ‘윈터 어헤 드 (with PARK HYO SHIN)’, ‘화이트 크리스마스 (with V of BTS)’ 등 총 3곡이 이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공식적 인 활동 없이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뷔의 저력이 드러난 다. 한편 지난 6일 공개된 ‘화이트 크리스마스 (with V of BTS)’는 1942년 발표돼
좋은 글
12월의 묵상
캠페인의 모금 목표액은 4497억 원이 다.(2024년엔 4349억 원) 그중 144억 원을 청소년 약물, 온라인 도박 중독, 디지털 성범죄, 에너지 빈곤 가구 지원 등 새로운 사회문제 대응에 사용하겠 다고 한다. 전국 17개 곳에 사랑의 온 도탑이 설치될 것이다. ⑤“남은 달력 한 장이/작은 바람에 도 팔랑거리는 세월인데/한 해를 채웠 다는 가슴은 내놓을 게 없습니다/욕 심을 버리자고 다잡은 마음이었는데/ 손 하나는
2024년도 이제 마지막 달에 들어섰 다. 사람에 따라서 시간의 속도는 달랐 을 것이다.
순식간에 1년이 지나갔다고 왜 이렇 게 세월이 빠르게 지나갔는지 모르겠
다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왜 이리 시 간이 더디가는지 빨리 이해가 가기를
바라는 이도 있을 것이다.
금년에 부모를 사별한 고애자(孤哀 子)들이 있을 것이고 새로이 자녀를 출산해 가족이 늘어난 집안도 있을 것 이다. 인간사 희노애락이 새끼줄 꼬이
듯 (單絲不成線) 섞여있을 것이다.
이제 12월의 시로써 이같은 인간사 모두를 정리해보자.
①“사랑보다 찬란한 보석이 없음을/ 정녕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누구를 미
워한 날이 더 많았던/또 한 해가 저물
어 갑니다//믿음보다 진실한 빛이 없 음을/가슴으로 새기고 새겼어도/불신 의 늪으로 높은 울타리만 쌓았던/또
한 해가 저물어 갑니다//용서보다 아름다 운 향기가 없음을/진실로 깨닫지 못하고/ 반목의 싸늘한 바람만 불어왔던/또 한 해
가 저물어 갑니다//비우고 낮추라는 말
이/정녕 옳은 줄은 알지만/부질없는 욕심
의 씨앗만 키워왔던/또 한 해가 저물어 갑
니다//잘못을 인정하기 보다/변명으로 포
장한 고집과 아집으로/고요한 자성의 목
소리를 잃어버린/또 한 해가 저물어 갑니
다//끝내 용서하지 못하고/끝내 홀로인 고독의 외딴방으로/어리석게도 스스로
자신을 가둬버린/또 한 해가 저물어 갑니
다//나만 잘 살고/나만 행복하면 그만이
라는/불치의 이기심을 버리지 못한 채/또 한 해가 저물어 갑니다//서로의 다름(개 성)을 이해하지 못하고/뒤돌아서 당신을 비난했던/슬기롭지 못한 나를 용서하세
요/지혜롭지 못한 나를 용서하세요//12월
의 창문을 열고 하늘을 보니/곧 하얀 눈이 펑펑 올 것 같습니다/그때, 내 마음의 천 사도 함께 왔으면/오늘은 왠지 하얀 눈길
을 걷고 싶습니다”(또 한 해가 저물어 갑
니다/이채)
②“12월엔/솜이불 같은 시 한 편/써주 십시오//함박눈처럼 펑펑/눈물이 쏟아지 도록, 까닭없는/서러움에 넘치도록//내 기도는 과장되었습니다/나는 희망봉에 가
지 않겠습니다//시인이여!/12월엔 축문처 럼 암송할/시 한 편 써주십시오”(12월엔/ 최병무)
③“사랑의 종/시린 가슴 녹여 줄/따뜻 한 정이었음 좋겠다/그늘진 곳에 어둠을
밝혀 주는/등불이었음 좋겠다/딸랑딸랑
소리에/가슴을 열고/시린 손 꼭 잡아주 는/따뜻한 손이었음 좋겠다/바람 불어 낙 엽은 뒹구는데/당신의 사랑을/기다리는 허전한 가슴”(12월은/하영순) ④사랑의 열매. 사회복지 공동모금회는 12월 1일부터 2025년 1월 31일까지 <희망 2025 나눔 캠페인>을 벌인다고 한다. 기 부와 나눔 문화가 중요하다. “기부 자체가 폼난다.”는 이미지를 심겠다고 한다. 이번
⑥말년의 바울에게 필요한 것이 무 엇이었나? “그대가 올 때에 내가 드로 아에 있는 가보의 집에 두고 온 ‘외투’ 를 가져오고, 또 책들은 특히 양피지에 쓴 것들(성경)을 가져오십시오.”(딤후 4:13) 바울은 육신을 따뜻하게 해줄 외 투 한 벌과 영적 양식이 되는 성경 말 씀으로 월동준비를 하고 있었다.
한국뉴스 Korea
극우
유튜브에 빠진 대통령, ‘내란의 기원’
윤석열 내란 근거, 계엄 부추긴 극우 유튜버들과 닮은꼴 취임 초 부정선거론자들과
호위’
내란죄 피의자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2일 대국민 담화
에서 12·3 비상계엄 선포 이유 중 하나로 보수세력 일각 에서 주장하는 ‘부정선거론’을 들고나왔다. 윤 대통령은 왜
수차례 법원 판결을 통해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판명된 부
정선거 의혹을 근거로 비상계엄까지 감행한 것일까? 전문 가들은 부정선거 의혹을 확대 재생산하고 계엄을 부추겨
온 극우 유튜버를 신뢰한 윤 대통령이 이들의 음모론을 사 실로 믿었을 것으로 분석한다. 실제 윤 대통령은 취임식에 극우 유튜버를 초청하고, 대통령실이 이들을 관리하고, 정 부 요직에 발탁하는 등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윤 대통령과 극우 유튜버의 연결고리는 취임식에서 수 면 위로 드러났다. 유튜브에서 망상에 가까운 부정선거론 을 주장해왔고 12·3 내란사태 이후에는 윤 대통령을 적극 비호하는 이봉규, 전광훈 등 극우 유튜버 및 채널 관계자 30여명을 2022년 5월10일 국회에서 열린 대통령 취임식에 초청한 것이다. 이봉규티브이(TV), 유재일, 시사창고, 시사 파이터, 너알아티브이, 짝찌티브이, 애국순찰팀, 가로세로 연구소, 자유청년연합, 정의구현박완석 등 유튜브 관계자
들이 김건희 여사 추천 몫으로 취임식에 참석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 자택이 있는 경남 양산 평산마을 시위를 주도한
극우 유튜버 안정권씨, 전광훈 목사가 주축이 된 자유통일
당 관계자와 당 기관지인 자유일보 주필도 김 여사 추천으
로 초청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윤 대통령과 극우 유튜버의 밀착은 임기 초부터 노골화 했다. 대통령 취임 석달 만인 2022년 8월 강승규 당시 대
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이 이봉규티브이에 출연해 국정 현안
을 적극적으로 설명했다. 이씨는 대선 과정에서 윤 대통령 이 자면서도 자신의 방송을 본다고 과시했던 인물이다. 시
민사회와 대통령실 간 가교 구실을 하는 핵심 참모가 극우 유튜브에 출연하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쏟아졌지 만, 대통령실은 “우리가 하는 일을 알리는 데 도움이 된다 면 마다할 이유가 없다”고 받아쳤다. 강승규 당시 수석은
윤 대통령 부부는 취임 뒤 처음 각계각층에 보내는
포함했다. 한동안 정치권 외곽에 머물던 극우 유튜버들은 공직에 진출하며 영향력을 더욱 확대했다. 윤 대통령이 지난해 7 월 차관급인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에 임명한 김채환씨 가 대표적이다. 김 원장은 유튜브를 통해 ‘21대 총선 부정 선거론’을 설파하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이 진보 진 영의 강요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한 인물이다. 취임 뒤에는 인재개발원 공식 유튜브를 활용해 김 여사의 명품가방 수 수 사건을 “해프닝”이라고 옹호하기도 했다. 김 원장은 유 튜버 시절 “윤 대통령이 적극적으로 긴급명령을 발동해 헌 정 질서 파괴 세력들을 해체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기도 했는데 윤 대통령의 위헌·위법적인 비상계엄 선포 논리와 닮아 있다. 또 윤 대통령은 태극기 집회에 단골로 등장하며 극우 유 튜버로 활동한 김문수 전 경기지사를 경제사회노동위원장 과 고용노동부 장관에 기용했다. 김 장관은 국회에 출석해 “문 전 대통령은 김일성주의자”라는 발언을 서슴지 않는 등 극단적 성향을 숨기지 않았다. 통일부 장관에 임명된 김영호 장관도 과거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대북 강경 발 언을 쏟아내 인사청문회에서 야당으로부터 “극우 유튜버” 라는 지적을 받았다. 대통령실에도 극우 유튜버들이 포진했다. 극우 정당 자 유의새벽당 대표 출신인 강기훈씨는 대통령실 국정기획비 서관실 선임행정관으로 지난달까지 근무했다. 그는 박근 혜 전 대통령 탄핵 배후에 중국 공산당이 있다거나, 총선 에서 부정선거가 이뤄졌다는 주장을 유튜브에서 펼친 바 있다. 이런 사실이 언론에 알려지면서 “대통령실이 극우 유튜버 일자리가 됐다”는 비판이 쏟아졌지만 대통령실은 끄떡도 하지 않았다. 강씨가 대통령실에 들어온 경로는 정 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대표적인 김 여사 라인으로 지목 된다. 강씨는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뒤에야 사 의를 표명했다. 이 밖에도 안정권씨의 누나가 대통령실 국 민소통관실의 행정요원으로 근무하다가 여론의 비판이 나 오자 사표를 낸 일도 있었다. 이재묵 한국외대 교수(정치외교학)는 “대통령이 레거시 미디어(전통 언론매체)가 아닌 극우 유튜브를 가까이하고 ‘필터버블’(선택적 정보 노출에 의한 편향)에 갇혀 눈을 감 고 귀를 닫으면서 작금의 사태에 이르게 된 것”이라고 지 적했다. 정치권 안팎에선 윤 대통령이 탄핵심판 과정에서 이들 과 연계해 극우세력의 집단행동을 선동할 가능성을 크게 우려하고 있다. 김준일 시사평론가는 “윤 대통령의 12일 담화에는 극우 유튜버들이 주장했던 바가 상당수 투영돼 있다”며 “최고 정치지도자가 자신들의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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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매캔](Inside Dynasty Plaza)
ㅣ알아두면 유용하고 재미있는 음식이야기ㅣ
나라별 새해 음식
안녕하세요 구독자 여러분. 오늘은 나라별 새
해에 먹는 음식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아시다시피 한국은 떡국입니다.
떡국에 들어가는 가래떡의 긴 모양은 길게 무 병장수하라는 의미와 가래떡을 동전 모양으로
썰어서 물질적인 풍요를 기원하는 음식입니다.
떡국을 먹어야 한살을 먹는다는 이야기도 있는
데요. 우리가 나이를 셀때 쓰는 ‘살’이라는 글자
는 설에서 나왔다고 합니다. 그래서 태어나서
몇번의 설을 지냈냐가 그사람의 나이를 계산하
는 척도로 되어왔고 자연스레 설에 먹는 떡국으
로 연관이 지어졌다고 합니다. 과거에 가래떡을 첨세병(나이를 먹는 떡)이라고도 했습니다.
다음으로는 중국입니다. 중국은 땅이 넓어 지 역마다 새해 음식에 차이가 있습니다만 북방지
역에 복을 기원하는 음식으로 자오쯔를 들수 있습 니다. 자오쯔는 묵은해와 새해의 교차점이라는 뜻 인 자오쯔(交子·교자)와 발음이 같기 때문에 송구 영신을 뜻하고 길함을 상징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자오쯔 모양이 고대 중국 화폐의 하나인 원 보를 닮아 재물운을 가져온다고 생각했으며, 자오
쓰에 성서로운 음식을 소로 넣고 빚으며 새해 소망 을 빌었다고 합니다. 자오쯔는 곡물반죽으로 만든 피에 각종 고기와 야채소를 싼 뒤 찌거나 구워서 만 드는 중국 전통 만두입니다. 중국인들은 이 음식을 먹으면 귀와 입이 열려 복이 몸 속으로 들어온다고 믿었습니다.
다음은 일본입니다. 일본에선 설을 양력 1월 1 일에 지내는데, 이때 먹는 음식을 '오세치(おせち)' 라고 합니다. 오세치는 구이, 초절임, 조림 요리 20~30가지를 커다란 3~5단 찬합에 담아 먹는 음식
입니다. 음식은 콩자반, 멸치 조림, 계란말이 등 일
반적인 반찬부터 새우 구이, 도미 구이 등 값비싼 요리까지 다양합니다. 새해에는 불을 신성히 여겨 최대한 불의 사용을 줄이기 위해 새해 전에 만들어 놔야 하기 때문에 조림, 찜 요리 또는 식초에 절여 오래 보관할 수 있도록 한 음식이 대부분입니다.
일본에서 오세치를 도시락에 담아 먹기 시작한
것은 에도 시대 이후부터 입니다. 신에게 바치는 음 식임과 동시에 가족의 번영을 기원하는 엔기모노 (길조를 비는 음식)여서, 오세치 요리에는 풍년, 건
강, 번영 등 복을 가져다주는 재료를 사용합니 다. 예를 들어, 장수를 상징하는 도미와 새우, 풍 년을 기원하는 멸치, 자손의 번영을 비는 말린 청어알, 복을 상징하는 검정콩, 지혜를 바라는 연근, 재물을 뜻하는 밤 등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가 살고 잇는 미국입니다. 미 국의 새해 음식은 호핑존(Hoppn’ John)이라는
음식입니다. 쌀과 검은콩, 돼지고기에 순무 잎사 귀, 채소 등을 넣고 끓여 먹는 새해 음식으로서 남북전쟁 당시 모든 것이 황폐화된 남부 지역 주 민들이 유일하게 남은 콩과 순무 이파리를 먹으 면서 버틴 것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남부 사람들이 새해 첫날에 검은 눈 완두콩을 먹으면 번영과 행운을 가져올 것이라고 믿고 있 었습니다. 호핑 존은 ‘동전’을 의미하는 콩, ‘지 폐’를 의미하는 채소, ‘부’를 의미하는 돼지고기 나 베이컨이 들어갑니다. 이는 ‘한 해 동안 돈이 굴러 들어오라’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하는데, 지역에 따라 실제 동전을 넣는 경우도 있으며, 그 이유는 호핑 존을 먹다가 실제 동전을 발견하 면 1년 내내 행운이 깃든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호핑존에 들어가는 채소는 주로 양배추인데 이는 양배추 색깔이 미국의 화폐 색깔과 같기 때 문에 부를 가져다 준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오늘 은 다양한 나라의 설 음식에 대해 알아보았습니 다.
24년도 벌써 1월이 지나고 있습니다. 새해에 세우신 계획을 시작 못하신 분이 계시다면, 이번 구정을 기점으로 새로운 마음가짐을 가져보는건 어떨까 합니다. 감사합니다.
알아두면
딸꾹질은 횡격막 신경이 자극을 받게 되면 횡격막이 급격한 수축을 일으키면서 몸
속으로 들어오는 공기가 차단되어 발생하는 특징적인 현상이다.
원인은 아직 명확히 규명되진 않았으며, 정확히 어떤 자극이 횡격막을 경련/수축시
키는지도 밝혀지지 않았다. 공기를 과도하게 들이마셨을 때, 갑자기 긴장했을 때, 밥 을 급하게 먹었을 때, 사레가 들렸을 때, 갑자기 맵거나 차가운 음식을 먹었을 때, 혹은 추운 곳에 오래 있었을 때, 명치를 매우 세게 맞았을 때, 너무 많이 먹어 눌렸을 때, 트 림을 연속으로 과도하게 할 때 발생한다지만, 앞서 언급했듯이 원인이 정확히 파악되
지 않았기 때문에 어떤 상황에서 딸꾹질을 한다고 딱 잘라 말하기는 어렵다.
사람에 따라서 약물에 의한 알러지 반응으로 딸꾹질을 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 는 평범한 민간요법으로 멈추지 않고 수 시간에서 길면 일주일 가까이 딸꾹질을 하기 도 한다. 당장 멈출 수 있어도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발생하므로 정 힘들다면 병원에
다시 내원해 약을 바꾸고 딸꾹질을 완화해주는 약을 처방 받자. 근데 완화해주는 약물
도 꽤 부작용이 큰 안정제류가 대부분이니 참고할 것. 즉 이런 불상사를 피하기 위해
선 당시 복용한 약물에 대해 조사해서 해당 약물을 먹지 않도록 해야 한다.
보통 수 분 정도면 가라앉으며, 후술되어 있듯 숨 오래 참기, 물 천천히 마시기 등으 로 비교적 간단히 해결할 수 있으나, 가끔 아주 오랫동안 지속되는 곤란한 경우도 있
다. 배가 아프고 호흡이 곤란해지는 등의 증세가 발생하므로 이럴 땐 병원에 가봐야 한다. 실제 후술되어 있듯 질환 때문에 딸꾹질이 멈추지 않아 수술까지 받는 케이스 도 극소수 있긴 하다. 또한, 급성전염병, 요독증, 복막염·횡격막하농양, 간암, 개복수 술 환자라면 매우 위독한 상황이니 이것들 중 한 개라도 포함된 환자가 딸꾹질을 하고
있다면 의사를 빨리 불러야 한다. 다른 방법으로는 강제로 침을 연속으로 삼키는 것인
데, 딸꾹질이 계속 나도 억지로 침을 삼키고 침이 없어도 삼킨다는 느낌으로 식도로
넘기면 가라앉을 수 있다.
술을 많이 마시면 딸꾹질로 고생하는 사람들도 있고 주정뱅이들의 행동 중 하나로 인식되기도 하지만 정확한 발생 원인이나 해결법에 대해서는 밝혀진 바가 없다.
딸꾹질 상태일 때 기침을 하면 딸꾹거린다. 이것을 이용해 딸꾹질을 멈추는 방법을 하고 나서 딸꾹질이 멈췄나 확인할 수도 있다.
가끔 딸꾹질을 단 한 번만 히끅거리고 멈추는 사람도 존재한다. 반면 한 번 딸꾹질 을 시작하면 하루 종일 시달리며 다음 날 멈추는 불운한 케이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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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다
세속에 물들지 않은 선비였다. 그래서 집은 늘 가난했다. 나도 할아버지, 아버지의 유전자 를 이어받아 보수적인 성향이 강했다. 그래서 결혼 정보회사 초창기에는 보수적인 결혼문화에 입각해 서 회사를 운영했다. 그러다가 가치관과 문화, 사회 의 변화를 받아들이면서 방향을 다시 잡았다.
30여 년 동안 많은 것이 깨지고, 정립되는 것을 지 켜보고 있다. 게 중에는 지켜야 할 가치도 있지만,
다음 세대를 위해 깨야 할 것도 있다.
그 중 하나가 재혼이라는 용어다.
현재 미국, 캐나다, 일본, 중국 등 해외에서 서비스
를 하고 있다. 현지 싱글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사이 트를 번역하는데, 막히는 단어가 있다. ‘재혼’이다.
재혼을 번역하는 게 애매하다. 우리처럼 명확한
단어가 있는 게 아니고,‘이혼했지만, 다시 결혼하려
고 한다’, ‘사별했지만...’, 혹은 ‘사실혼이지만...’
비행기로 6시간 이상 걸리는 지역에 떨어져 살 다 보니 계속 전화와 SNS로 연락을 하며 사귀다 가 만났는데, 상대가 생각과는 다른 사람이었다 고 한다. 이상형이라고 생각했는데, 현실적으로 맞지 않는 부분이 많아서 결혼을 안 하기로 했는 데, 문제는 이미 혼인신고를 해버린 것이다. 결국 두 사람은 법률상 이혼을 해야 했다. 이런 경우 다시 결혼을 하려면 재혼이 되고, 재혼이라 는 말은 두 사람의 실제 상황과는 다른 선입견을 주게 된다.
반대의 경우도 있다. 요즘 동거하는 커플들이 많다. 혼인신고를 안 하기 때문에 열 번, 스무 번 동거를 해도 서류상으로는 초혼이다. 그래서 동 거사실을 비밀로 하고 초혼처럼 결혼하는 사람 들도 많다.
연애와 결혼에 대한 생각이 달라지고 있다. 초 혼끼리, 재혼끼리라는 만남 공식도 깨지고 있다. 이렇게 가다 보면 재혼이라는 말이 무의미해지 는 날이 올 것이다.
초혼, 재혼 구분하지 말고 그냥 결혼으로 통칭 하면 어떤 경계 없이 만남이 이뤄질 수 있을 것 같다. 용어보다는 인식이 먼저인데, 인식이 많이 바뀌고 있으니 용어를 바꿔보자는 제안을 해본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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