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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한인사회의 기둥 휴스턴 노인회
후원의 밤 행사에서 역대 최대 6만1천불 모여 지상사 불참 아쉬움으로…
휴스턴 한인노인회(회장 하호영) 후원 의 밤 행사가 지난 4일 성대하게 펼쳐졌 다. 170여명이 참석한 이번 후원의 밤 행 사는 예년과 달리 한인 어린이와 청소년 도 함께 하는 행사로 펼쳐지며, 한인사회 에 세대를 어우르는 큰 행사로 다시 한번 자리매김 했다. 현직 단체장 대부분이 자 리에 함께 했고, 전직 한인 단체장과 총영 사관도 자리를 빛냈다. 후원금도 작년 5만4천불보다 증가한 6 만1천불(5월8일 기준)이 모아지며 역대 최대 금액을 경신했고, 추가 후원금도 답 지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휴스턴 총영사관에서 2주전 지상 사 협의회 회의를 최초로 노인회관에서 열면서 동포사회와 지상사와의 가교 역할 을 하며 김형길 총영사는 지상사들에 휴 스턴 한인사회 관심을 당부하기도 했고, 하호영 회장도 인사말에서 지상사의 후원 을 부탁 했지만 정작 이번 후원의 밤 행사 에 현재까지 지상사의 참여가 없었던 점 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년 역대 최대 후 원금을 갱신하는 노인회 후원의 밤 행사 는 휴스턴 한인사회에 노인회가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한인들의 관 심과 성원이 보내 지고 있는지 다시 한번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다. 행사에서 유스코러스 어린이 합창단이 어머니의 은혜를 합창했고, 풀뿌리 운동
에 참여 중인 청소년들은 자발적인 봉사 로 행사 도우미로 나서면서 예년과 달리 노인회 후원의 밤 행사는 전 세대가 함께 하는 행사로 발전했다. 휴스턴 총영사관 김형길 총영사는 축사 에 앞서 작년 노인회관을 처음 방문 했을 때를 회상하며, 얼마 전 고인이 된 송규영 전 노인회장을 추모했다. 김 총영사는 노 인회가 잘 운영 되는 점에 대해 회원들 뿐 아니라 많은 봉사자의 활동이 힘을 보탰 다며 노인회관에서 실시 되는 다양한 강 좌와 강사들을 한 분 한 분 언급하며 노인 회에 큰 관심을 보였는데, 이는 총영사관 에서 노인회에 얼마나 많은 관심을 보여 왔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김 총영사는 “한국뿐 아니라 노인문제 에 대해 사회적 부담으로 여기는 분위기 가 있으나, 노인분들은 우리사회의 허리 와 기둥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우리 어르신들이 동포사회를 위해 좋은 말씀을 자문해 주시는 역할이 기대 된다. 이 뿐 아니라 우리 어르신들의 임무는 한국의 전통을 이어가는 역할, 가정이나 사회에 서 우리 모국의 역사와 전통을 전해 주고 잊지 않게 하는 역할, 한인커뮤니티를 강 하게 단합되게 하는 역할 등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시는 분들이다. 오늘 이 자리가 잔치 날 같다.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 면 좋겠다.”고 말했다. 심완성 수석부회장이 대독한 축사에서
신창하 한인회장은 한인노인회 회원들이 휴스턴 사회에 공헌해 온 노력에 감사를 표하고, “휴스턴 한인회의 모든 임원들은 휴스턴 한인사회의 어르신들과 함께 한인 사회를 가족과 같은 분위기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 노인회에서 한인사회에 보여 주시는 협조와 조언을 감사히 받겠다”고 전하며 “지금 우리 휴스턴 한인회는 큰 변 화와 발전의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하여 미래발전을 위해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에 한국총영사관이 자리하고 있는 도 시는 9곳인데 8곳은 모두다 한인회가 분 열로 망가져 가고 있다. 미 전국 한인사회 에서 유일하게 휴스턴 한인회만이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 이 역사적인 일에는 휴스 턴 노인회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 한다.”고 말하며, 통합을 통해 더욱 단단 한 한인회를 만들어 한인사회를 위해 일 하는 곳으로 발전 시켜 나가고 그 발전에 노인회원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 생활 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노인회 후원의 밤 행사에서 국악인 박 주미 씨의 아리랑에 노인회원들은 함께 따라 부르며 즐기는가 하면 한편에서는 아리랑이 흘러 나오자 향수에 눈물을 보 이기도 했다. 이연화 단장이 이끄는 노인 회원들의 라인댄스에는 자리에 앉아 있던 회원들이 흥을 감추지 못하고 함께 어깨 를 들썩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노인 회 늘푸른 합창단은 김영란 선교사의 지
휘로 ‘친구의 이별’, ‘여기에 모인 우리’ 등 2곡을 선보였고, 노인회 수채화반 수강생 들이 직접 그린 작품들은 회관 곳곳에 전 시 되어 눈길을 끌었다. 하호영 노인회장은 “새로 구성된 한인 회 이사들과 많은 한인 단체장들이 참석 하셔서 어르신들과 노인회에 보여준 관심 과 격려에 큰 감동을 받았다. 한인동포들 의 경로효친 정신과 이웃을 돌보는 인보 사상이 매우 투철하심을 기쁘게 생각한 다”고 감사를 표하면서, “작년 하비 수해 이후 휴스턴 경제상황이 어려운 가운데 도 많은 단체와 동포분들의 따뜻한 사랑 과 격려하여 주심에 머리숙여 감사 드린 다. 노인회 회장 외 모든 임윈들은 어르신 들 잘 모시기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해 나 가겠다.”고 전했다. <동자강 기자> 2018년 휴스턴 한인노인회 후원의 밤 고액 후원자(1천불 이상/가나다, 개인 단 체/기관 순) : <개인> 김동수, 김세환, 김종덕, 서진영, 윤창 섭, 이규환, 이병선, 이흥재, 하호영, ROSA KIM <단체/기관> 뱅크오브호프, 서울교회, 영락장로교회, 한미은행, 한빛교회, 한인천주교회, 휴스 턴기독교교회연합회, 휴스턴총영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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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행사
Town Calendar 더불어 하나가 되는 곳~
제일은행 20주년 기념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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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5월 12일 오후 6시 장소: Royal Sonesta Houston
Global Water 6Km 마라톤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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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학교 학예회 및 종강식
12
일시: 5월 12일 12시30분 장소: 휴스턴 한인회관
김용식박사의 ‘파킨슨병’에 관한 의료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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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5월 15일 오후12시 장소: 휴스턴 한인노인회관 문의: 713-465-6588
(주최 월드비전, 주관 휴스턴기독교교 회연합회, 후원 한인회 등 한인단체) 일시: 5월19일(토) 오전 10시부터 장소: Bear Creek Pioneers Park (3535 War Memorial St, Houston, TX 77084) 참가등록: 온라인 www.worldvision6K.org (호스트 HoustonG6K), 오프라인 각 교회 문의: 832-643-2290 (휴스턴기독교 교회연합회 총무 강주한(휴스턴 비전 교회)
이화여대 휴스턴동창회 2018년 장학금 수여식 살기좋은 도시, 롱포인트 재생프로젝트 3차 주민공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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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5월15일 저녁6시 장소: 4J Brewing Company, 1348 Cedar Post Ln, Houston, TX 77055
제38회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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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5월 19일(토) 오후 12시 장소: 고려원
부처님 오신 날 봉축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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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5월 18일(금) 7시 장소: 휴스턴 한인회관
일시: 5월 20일(일) 오전11시 장소: 대한불교 조계종 남선사 (3175 Bunker Hill, Houston) 문의: 281-793-3076
제1회 휴스턴 한인테니스 동호인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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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일시: 5월 26일(토) 오전11시 장소: Mason Creek Tennis Court 20201 Kingsland Blvd, Katy 문의: 701-213-6752
6 JUN 휴스턴순복음교회 2018 VBS 향군아카데미 월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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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5월 18일(금) 오후 5시 장소: VFW 향군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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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6월 11일부터 15일까지 장소: 휴스턴순복음교회 (1520 Witte Rd. Houston, TX 77043) 등록문의: 713-584-35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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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지난 3일, 한인회관 건립 결산보고 준비모임 가져 다툼 있었지만, 결산보고 힘 모아야 준비해 나가기로
휴스턴 한인회관(Korea Community Center/KCC) 건립 당시 중추적인 역할 을 했던 복지회 변재성 회장, 윤건치 건 축위원장, 초대 KCC 조명희 이사장, 재무 이사 현용식 회계사가 지난 3일 한자리 에 모여 한인회관 건립 결산보고를 위한 준비 모임을 가졌다. 이날 모임에는 현 KCC 부이사장 겸 한인회 수석 부회장을 맡고 있는 심완성, 이상일 전 한인회장도 함께 했다. 이번 모임은 한인회관 건립 후 결산보 고가 이루어지지 않은 점에 대해 전직한 인회장들과 한인사회에서 결산공고 촉 구가 있어 이상일 전 한인회장이 나서 주 선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모임에 참석 한 한인회관 건립 당 시 관계자들의 입장에는 온도차가 있었 지만, 아직까지 결산보고가 이루어지지 못한 점에 대해 잘잘못은 차치하고 결산 보고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는 것에 뜻을 함께 했다. 모임에서 결산보고의 책임은 초대 KCC 이사장 조명희 이사장에게 있다는 점에 대해 조명희 이사장은 동의한다고 하면서, 건축 관련 서류와 복지회에서 모 아져 전달 된 후원금 등에 대해 건립위원 회 윤건치 위원장과 복지회 변재성 회장
이 결산 보고를 위한 서류 전달이 있어야 만 가능하다고 말하며 당시 결산을 위한 자료가 충분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변재성 회장은 이미 한인회 관에 모든 서류를 전달 했다며, 결산보고 를 위해 자신이 인수한 자료 중 부족한 자료가 있다면 협조를 요청 해 보완해 나 가면서 책임이 있는 사람이 결산보고를 했어야 했다고 말하고, “서류를 모두 전 달 했음에도 서류를 제출하지 않은 것처 럼 왜곡하고, 이상일 회장이 자신과 윤박 사를 철면피에 오리발을 내민다고 29명 이 모여 있는 청우회 단톡방에 자신을 모 함하고 명예를 훼손 했다”며 강하게 유감 을 표명하고 사과를 요구했다. 이상일 회 장은 서류를 전달하지 않은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29대 한인회장으로 변회장 이 재임할 당시 한인회관 건립 결산보고 요청에도 깔아 뭉개고 있어 위 같은 표현 을 했던 것”이라고 답했다. 이 과정에서 모임은 약간의 불편함 기 운이 감돌았으나, 현용식 재무이사가 주 도적으로 결산보고를 위한 서류들을 검 토하고, 변재성 회장은 이미 전달 한 광대 한 서류에 필요한 부분들을 함께 찾는 역 할을 통해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현용식 회계사(당시 재무이사)
는 광대한 분량의 자료들을 검토해 결산 보고를 위한 작업에 들어갈 예정인데, 현 용식 회계사는 KCC 개관 전 복지회로부 터 모아진 후원금에 대한 자료와 건축관 련 자료가 충분히 확보 되어야만 결산보 고가 가능했다는 입장을 전하면서 조명 희 이사장에 이어 재차 전하면서 KCC 개 관 당시 서류를 전달 받았다 하더라고 인 수인계절차가 명확하지 않아 결산보고를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함께 참석한 관계 자들은 현용식 회계사가 어려운 일을 잘 처리 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의기투 합 했다. 하지만 모임이 준비 되는 과정에서 앞 서 언급된 SNS 상 비방 메시지가 미팅 내 불편한 기운을 감돌게 하는가 하면, 모임 이 끝난 후에는 조명희 이사장과 변재성 회장이 인수인계 과정과 과거 다툼의 연 장선상에서 진실 공방을 벌이기도 하며, 자칫 준비모임 후속 활동이 이루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낳기도 했다. 그러나 다행히 이튿날 현용식 이사를 비롯한 관 계자들이 한인회관에 모여 함께 서류를 검토하는 작업이 예정대로 진행 되었다. 이제 결산 보고를 위한 행보가 다시 한 걸음을 내 딛었다. 준비모임은 시작 되었 지만, 이번 활동이 어떤 형태로 어느 범위 까지 결산공고가 이루어질지는 아직 알 수 없다.
예전에도 수 차례 시도가 있었지만 건 립 결산보고와 한인회관의 소유권은 휴 스턴 한인사회에 아직까지도 마침표가 찍어지지 못한 난제로 남아있다. 혹자는 난제가 아닌 직무유기라며 날 선 공방을 펼치기도 하고, 한인사회의 눈살을 찌푸 리게 하는 다툼도 여전히 있다. 지금도 한 인회관을 둘러싼 두 가지 문제를 해결 하 려는 움직임은 계속 되고 있다. 결산보고 는 이번 준비모임을 통해 다시 시작하게 되었고, 한인회관의 소유권 문제는 한인 회와 통합KCC(KCC, 한인학교)와의 통합 이 논의 되면서 통합추진위원회가 구성 되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기 시작했다. 중요한 것은 두 문제의 해결 과정과 목 표가 동포사회가 동의하고 납득할 수준 의 방향으로 정해져야 한다는 것이다. 더 불어 휴스턴 한인사회의 숙원사업이었던 한인회관이 현재의 모습으로 건립 되는 과정에서 건축기금이 어떻게 모아졌고, 어떻게 사용 되었는지가 정식으로 공고 된다면 회관건립을 위해 힘을 모았던 한 인동포들에게 큰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이 때문에 동포사회가 한인회관 결산공고에 대해 거는 기대가 클 수 밖에 없다. 또 이러한 과정이 한인동포들이 힘을 모아 함께 해결하고 다툼을 극복하며 투 명하게 공개 되고 알려진다면, 향후 또 다 른 한인사회를 위한 사업이 다시 펼쳐질 때 휴스턴 한인동포사회가 함께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으로 기대 된다.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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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민주화운동 기념행사,
18일 한인회관에서… 작년 행사 주최한 한인회 올해에는 후원만
지난 1일 한국을 방문 중인 호남향우 회 유경 회장을 대신해 5.18민주화운동 기념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김남곤 전 호남향우회장과 김미숙 전 한인회부회 장은 휴스턴 5.18민주화운동기념행사 가 18일 금요일 저녁 7시 한인회관에 서 열릴 예정이라고 알렸다. 5.18민주화 운동 기념행사 개최에 대한 휴스턴 한인사회 의견은 분분하 다. 휴스턴 호남향우회(회장 유경)에서 도 한인회의 태도 변화에 서운함을 나 타내면서도 행사를 성공적으로 준비하 고 개최 하기 위해 말을 아끼고 있다. 2016년 휴스턴 호남향우회가 창립 되 고, 당시 김기훈 전 한인회장이 재임 할
당시 5월18일에는 휴스턴에서 5.18민 주화운동 기념행사가 한인회와 총영사 관이 주최하고 호남향우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작년까지 연속 개최 된바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해는 다르다. 한인회장 선 출이 늦어지면서 이사회 구성이 늦어 진 상황에서 행사개최에 주최로 참여 할지 결정하기에 어려움이 있었다는 것이 휴스턴한인회(회장 신창하) 관계 자의 설명이다. 한인회는 지난 3월 출 범 당시, 5.18행사에 개최에 대한 질문 에 미주 타지역에서도 한인회가 주최 하고 작년에도 주최했던 행사이기 때 문에 특별한 일이 없으면 동일하게 주
최한다고 밝힌 바 있으나 출범이 늦어 지고 이사회 구성도 늦춰져 해당 사항 을 이사회에 붙일 수 없었다. 하지만 꼭 이사회 구성이 늦어진 것 만이 문제는 아니다. 작년에 했던 행사 를 연속 행사로 주최해 할 수도 있었 지만, 2016년부터 한인회가 주최했던 5.18민주화기념행사에 대한 휴스턴 안 보단체의 반대 목소리가 한인회 결정 에 영향을 주었을 것이라는 의견이 곳 곳에서 들려온다. 5.18민주화기념행사에 한인회가 주 최하는 것을 반대하는 한인동포는 “기 념행사를 하는 것에 대해 반대하는 것 은 아니다. 한인회관에서 행사를 하는 것도 문제 삼을 생각이 없다. 다만 동포 다수가 동의하지 않는 행사를 한인사 회를 대표하는 한인회가 주최하는 것 이 부적절하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휴스턴 518민주화운동기념행사에 지 난 2년 동안 참석 했던 한인동포는 “지 난 행사 때도 님을 위한 행진곡 제창 관련해서 이슈가 많았다. 민주화는 대 한민국의 역사다. 민주화 운동을 위해
좌우,진보,보수 없이 우리는 싸워왔고 민주화를 일구어 냈다. 이번 행사도 민 주화 운동 그 자체를 기념하는 행사이 다. 한인회가 주최하고 많은 사람들이 참석해 진행이 되면 좋은데 아쉽다. 우 리민족이 민주화를 위해 싸운 그 날을 기억하고자 하는 것인데 이념 전쟁으 로 갈리는 것 같아 안타깝다. 보수성향 의 한인동포분들도 우리나라가 민주화 를 이루어 낸 과정에 분명 함께 했다. 그 민주화 운동을 기념하는 행사에 함 께 해주면 그 의미가 배가 될 것 같다.” 고 말했다. 휴스턴 5.18민주화운동기념행사는 5 월18일 저녁 7시 휴스턴한인회관에서 열리며 이번 행사에는 김형길 총영사 가 문재인 대통령의 5.18 기념사를 대 독하고 민주평통휴스턴협의회 김기훈 회장이 기념사를 전할 예정이며, 정성 태 5.18기념사업회장이 기념시를 낭독 하고 소프라노 라성신, 이길자 선생의 살풀이 춤 등의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동자강 기자>
포토뉴스
지난 5월 6일 휴스턴 한인천주교회(주임신부 고봉호) 야외미사가 베어크릭 공원에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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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유유리 전 지점장 복귀하나? 최종우 원장, 지난 4일 뱅크오브호프 LA본사 방문해 케빈김 행장 만나
뱅크오브호프 휴스턴스프링브랜치 지점장으로 근무했던 유유리 전 지점 장이 지난달 사직했다. 당시 LA본사측 에서도 일신상의 이유로 유유리 전 지 점장이 사직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최종우 원장(오송전통문화 원), 크리스남 회장(휴스턴체육회) 등 은 유유리 전 지점장의 사직이 은행의 압박에 의해 사직을 강요 당한 것이라 며, 휴스턴 한인사회에 기여한 바가 큰 유유리 지점장의 사직은 뱅크오브호프 에서 휴스턴 한인사회를 우롱하는 것 이라며 목소리를 모았다. 최초 모임에 22명의 유유리 전 지점장 명예회복 위
원회가 구성 되면서 뜻을 함께 했고, 최근에는 서명운동을 통해 약 450여명 의 서명을 받았다. 지난 4일에는 휴스턴에서 최종우 원 장을 비롯해 헬렌장 전 한인회장 성철 상 사장이 LA본사를 방문해 뱅크오브 호프 케빈김 행장을 만나 유유리 전 지 점장의 명예회복과 복귀를 촉구하는 미팅을 가졌다. 최종우 원장은 뜻을 함께 하는 사람 들과 9일 기자회견을 열고 뱅크오브호 프 본사 방문에서 오고 간 이야기를 전 했는데, 유유리 지점장의 복귀는 거의 확실 해 보인다며 은행측에서 11일까
지 입장을 정리해 휴스턴 한인사회에 알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 원장은 4일 오간 내용을 정리해 은행 측에 휴스턴 한인사회에 공표할 것에 대한 동의를 구하고 이날 모임에 서 알렸는데, 최 원장이 전한 뱅크오브 호프 케빈김 행장의 말은 “1. 은행장으 로서 이번의 사태가 벌어진 것에 대해 한인사회에 진심으로 사과합니다. 2. 유유리 전 지점장에 대한 커뮤니티에 서의 성원에 대해 충분히 인정합니다. 누구보다 아끼고 복귀시키고 싶습니다. 그러므로 유유리 전 지점장의 복귀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3. 테드김(본부장)의 행동으로 인한 한인 사회와의 불신에 대해 죄송함을 느끼 며 응분의 조처를 취하겠습니다. 4. 이 제부터는 J.P. 박상무님이 2선이 아닌 제1선에서 이 문제를 해결하도록 하겠 습니다. 5. 가급적이면 1주일 이내에 커
뮤니티와의 미팅을 통해 은행의 입장과 앞으로의 진행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 다.” 총 5개 항목이다. 한편, 크리스남 체육회장은 유유리 전 지점장이 휴스턴체육회 및 은행의 공금을 횡령했다는 소문이 떠돌고 있다 고, 이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했고 모함 이라며 유유리 전 지점장이 복귀 된 후 명예 회복을 위해 소문의 근원을 찾기 위한 조사에 나설 것을 예고 했다. 또한 크리스남 회장은 뱅크오브호프 본사에 문의한 바, 횡령 관련 사안에 대 해 뱅크오브호프에서는 자체 조사를 했 고 관련사안에 대해 유유리 전 지점장 은 문제가 없음이 확인 되었다고 전했 다. 최종우 원장도 유유리 전 지점장의 공금횡령부분에 대한 의혹은 지난 4일 LA본사 방문을 통해 아무런 문제가 없 다는 사실을 케빈김 행장을 통해 확인 했다고 알렸다. <동자강 기자>
한미장학재단,
장학기금 마련 골프대회 메모리얼허먼, 뱅크오브호프 후원, 그랜드챔피언 이종훈, 1위 Sophie Kim 지난 5일 한미장학재단 남서부지부(이정중 회장)에서 주최한 장학기금 마련 골프대회가 Hearthstone Country Club에서 개최됐다. 1969년 부터 한인후세들을 위한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는 한미장학재단은 미주 전역에 6개 지부를 두고 있는 데, 남서부지부는 휴스턴에 있다. 한미장학재단은 한인학생들에게 장학사업을 펼칠 뿐 아니라 한인 사회에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제공하는 활동도 동시에 하고 있다. 이정중 회장은 “이번 골프대회를 통해 장학재단
에서 활동하고 봉사하는 분들의 친목을 다지는 시 간이 되었다. 묵묵히 후원하고 도움을 주시는 분들 도 많이 계신데, 특별한 감사를 전하고 싶다. 이번 대회에 후원해 준 메모리얼허먼병원과 뱅크오브호 프, 코리아월드에도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번 골프대회 수상자는 그랜드챔피언에 이종 훈 씨, 1위 Sophie Kim, 2위 Helen Choi (2nd), 3 위 Linda Lee, closest to hole 우승 이원호, long drive 우승 윤근웅 씨가 수상했다. <동자강 기자>
!▲한미장학재단 남서부지부 이정중 회장
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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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ㅣ문화칼럼ㅣ
교향곡, 삶, 미완성이 아니고… 슈베르트가 살다 간 19세기 초, 그 동안 유럽을 뒤흔든 나폴레옹을 일 단 엘바섬에 가둔 후, 전승국 대표 들과 패전국 프랑스 대표가 비엔나 에 모였다. 이제 프랑스 혁명을 마감 하고 전쟁 이전의 옛 질서를 되찾아 다시 왕정으로 복귀, 혈통과 국경선 을 재정비하기 위한 모임으로, 1814 년에 오스트리아 수상 메테르니히가 주도한 빈회의다. 그 결과로, 그간 겨우 명맥만 이어 오던 오스트리아의 합스부르크 왕가 는 다시 활기를 찾았다. 황제 프란츠 1세와 그 내각은 비밀 경찰을 풀어 왕정복귀를 반대하는 시민들을 색출, 탄압했다. 자유주의 사상을 주입시키 는 교수는 강단에서 쫓겨났고 민족 주의를 주장하는 단체는 강제 해산. 이에 기죽은 시민들은 집안에 틀어 박혀 조용히 있어야 겨우 살아 남았 다. 그래서 이 시기를 비더마이어 시 대라 한다. 독일어 비더(bieder 우직 한, 촌뜨기) + 마이어 (meier 철수 같 이 독일에서 가장 흔한 이름)의 합성 어로, 눈 내리깔고, 입 다물고, 숨 죽 이며, 없는 듯 조용히 살던 그 시절을 가리킨다. 그래서 발달한 것이 거실 문화이고 그래서 생긴 것이 지난 회에 언급한 슈베르티아데. 이런 분위기에 가장 잘 어울리는 장르는 가곡. 슈베르트 는 독일 민간 음악을 수준 높은 예술 가곡이라는 새로운 장르로 격상시킨
슈베르트
장본인이다. 1815년 한해 동안 무려 144곡을 작곡했고 죽을 때까지 모두 630여곡을 작곡, 덕분에 가곡의 왕이 라는 별칭을 얻기도. 가곡은 시와 음악의 결합이다. 전 문가에 의하면18세기까지 음악은 시 의 내용을 잘 전달하기 위한 보조 수 단에 그쳤다고. 그러나 19세기에 들 어서면서 슈베르트의 시에 대한 새 로운 음악적 해석에 힘입어 더 이상 보조가 아닌, 이란성 쌍둥이쯤으로 대등한 위치에 올려 진 것. 그는 70여 편의 괴테의 시에 곡 을 입혔고, 빌헬름 뮐러(Wilhelm Muller 1794-1827)의 <아름다운 물 방앗간의 아가씨>와 <겨울 나그네> 는 아예 통째로 가져와 다른 시와 섞 기도 하고, 이리저리 순서를 바꾸다 몇 편은 자르기도 하고, 내용도 바꾸 는 등 시를 음악에 맞췄다. 뿐만 아니 라 음악 속에서도 반주의 위상을 높 혔다. 피아노 반주의 존재감을 부각 시켜 작곡함으로써 노래와 반주는 일란성 쌍둥이쯤으로 다시 태어난다. 뮐러의 <겨울 나그네>는 1823년에 12편이 출판되었다. 그 후 10편, 그 리고 이듬해 2편이 추가되어 최종본 은 총 24편이 재편집된 연작시로 출 판되었다. 슈베르트는 첫 12편으로 < 겨울 나그네 D.911>를 작곡했다. 이 중 5번째 곡이 <보리수>. 그러나 후 에 24편으로 구성된 최종본이 출판
3
된 사실을 알고서는 2부를 작곡하되 1부는 그대로 두고 대신 시의 순서를 이리저리 바꿔 작곡했다. 결과적으로 슈베르트의 음악적 해석은 원작과 달라 진 셈. <아름다운 물방앗간의 아가씨 D.795>는 총 23개의 연작시이지만 3 편은 잘라내고 20편의 시에만 곡을 입혔다. 이뿐만이 아니다. 내용도 바 꿨다. 방랑하던 청년이 물방앗간에 알바자리를 얻게 된다. 열심히 일만 할 것이지 주인집 아가씨를 넘보다 그만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이 아가 씨의 마음을 빼앗아간 남자는 따로 있다. 잘 나가는 사냥꾼. 질투와 슬 픔에 싸인 알바생은 시냇물과 이야 기하다(19편) 그 흐름에 몸을 맡긴 다(20편). 원작자는 죽이지 않았는데 슈베르트는 자살로 마무리. 가곡 외에도 슈베르트하면 떠올리 는 곡이 <8번 미완성 교향곡>이다. 그 당시에는 교향곡이 다 4악장인데 유독 이 곡만 2악장으로 끝났으니 미 완성이라 할 수 밖에. 하지만 브람스 는 이렇게 말했다. “이 곡은 형식으로 는 미완성이지만 내용으로는 완성된 교향곡이다. 이 두 개의 악장은 각기 내용이 알차고 그 아름다운 선율은 사람의 영혼을 끝없는 사랑으로 휘 어잡기 때문에 감동하지 않을 수 없 다. 이처럼 온화하고 친근한 사랑의 말로써 다정히 속삭이는 매력을 지 닌 교향곡을 나는 일찍이 들은 적이
없다.” 왜 미완성일까? ‘모른다’가 정답이 다. 하지만 상상은 자유. 첫째, 건망 증이 심해서. 친구가 흥얼거리는 곡 이 좋아 슈베르트가 물었다. ‘좋은 데.., 누구 곡?’ 돌아온 대답은 ‘바보 야, 너’. 둘째, 몸이 너무 아파서. 일생 을 매독으로 고생했다. 셋째, 슈베르 트가 하고 싶은 말은 이 두 악장에서 다 했기 때문에 더 필요없어서. 그런 데 이건 아니지 싶다. 왜냐면 원본에 는 3악장 8소절까지 끄적여 놨으니. 그래서 그냥 모르는 걸로. 평소에 그가 신처럼 존경했던 베토 벤은 1827년 봄에 갔고, 좋아했던 시 인 뮐러는 그해 9월에 갔다. 그리고 그 이듬해 슈베르트는 소원대로 베 토벤 옆에 묻혔다. 31세의 젊디 젊은 나이에. 하지만 그의 삶은 미완성이 아니었다. 8번 교향곡이 미완성이 아 니듯.
김예자 전 경향신문 기자 전 휴스턴 문화원장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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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문화원 강좌 소개 시리즈 6편, 홈패션
가방, 의류부터 매트까지 내 손으로 직접 만드는 즐거움
휴스턴 한인문화원(원장 국지수)에 서는 학기 중에도 개설 강좌 소개를 통 해 예비 수강생들에게 강좌에 대한 정 보를 제공하고, 한인동포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 고 있다. 새로워진 한인문화원에서는 지속적인 강좌에서의 활동 모습과 한 인문화원 운영 현황을 동포사회에 공 유 해 수강생, 동호인 뿐 아닌 한인동포 들이 한인문화원을 통해 다양한 문화, 예술,교육 활동을 장려하기 위한 본격 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한인문화원 강좌 소개 시리즈는 지난 5편 꽃꽂이반 에 이어 이번에는 ‘홈패션’이다. 홈패션 홍해련 강사는 2015년부터 한인문화원에서 홈패션과 쥬얼리 강좌 를 운영하며 문화원 인기 있기 강좌, 인 기 강사로 잘 알려져 있다. 홈패션 강
좌에서는 린넨코사지, 가방, 앞치마, 파 우치, 실내화, 쿠션, 잠옷바지, 청바지 리폼, 원피스, 쇼파 매트 등 매주 다양 한 아이템을 직접 만드는 형태로 수업 이 진행 되는데, 초급부터 고급까지 개 인레슨을 하며 처음 접하는 수강생도 쉽게 수업에 참여 할 수 있도록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홍해련 강사는 “레벨차이가 있더라 도 개인지도로 수업을 진행해 크게 무 리가 없다. 본인이 가지고 있는 옷을 리폼하거나 수선해서 입을 수 있을 정 도의 취지로 수업을 시작했는데 지금 은 많은 작품들을 함께 만들고 있다.” 고 강좌를 소개 했다. 처음 문화원 강좌를 수강한 한 수강 생은 “슈거랜드에 거주하기 때문에 멀 어서 오기가 힘들었는데 시간적 여유
가 생겨 한인문화원 강좌를 듣게 됐다. 처음에는 스티치 같은 기본적인 기술 만 배우려고 생각했는데, 기본기 뿐 아 니라 재봉틀 사용법 등도 익히고 작품 을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재미를 느끼 고 더 배우고 싶은 욕심이 생겨서 계속 수강하게 됐다. 좀 더 빨리 배우는 수강 생이나 그렇지 못한 분에게 강사님이 개인적으로 잘 맞춰서 가르쳐 주시고, 한 가지씩 작품을 진행하셔서 좋다”고 했다. 한인 사회에 처음 나왔는데 다른 한국분들과 교제도 할 수 있어서 좋았 고 skill, relax, socialize 세 가지를 다 할 수 있는 아주 만족스러운 시간이다” 라고 덧붙였다.
또 한 수강생은 “미국에 온 지 5개월 밖에 안되었는데, 3개월때부터 홈패션 강좌를 듣기 시작했고, 좋은 강사님께 여러 가지를 배울 수 있어서 좋고, 또 좋은 친구들을 만나게 돼서 너무 기쁘 다. 이번 학기에 코사지, 가방, 당의 앞 치만, 잠옷 바지, 파우치, 리폼 앞치마 등 다양한 작품을 제작했다”고 말했다. 다른 수강생은 “기초적인 것은 이미 다룰 줄 알기 때문에 강사님께 패턴 제 작 등 좀 더 고급 기술을 배워서 직접 옷을 제작해서 입고 아는 분들과 사진 을 공유한다. 강사님이 다양한 레벨에 맞춰 수강생들의 필요를 채워주셔서 좋 다”고 말했다.
수강생 서경빈 씨는 “강사님이 개인 취향과 수준에 따라 본인이 원하고 필 요한 것을 만들도록 지도해 주신다. 강 사님이 샘플을 만들어 오시고 몇 가지 옵션을 함께 주면서 그 중에서 선택해 서 원하는 작품을 만들게 지도한다. 지 금 루이비통 스타일 가방을 만들고 있 는데, 안에 칸을 나눌 수 있게 만드는 방법을 배우고 있다.”고 전했다.
수강생 한주연 씨는 “문화원 강좌는 처음 수강하는데, 시간이 맞아서 홈패 션 강좌를 듣기 시작했지만, 여러 모로 참 재미있다. 재료비가 들긴 하지만 만 드는 과정이 너무 재미있어서 아주 즐 겁다. 처음부터 끝까지 무언가를 만드 는 과정에서 흥미를 느끼고 배우는 과 정이 매우 보람되다”고 전했다. <동자강 기자>
보다 풍부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 발 해 운영 할 예정이다. 이에 더해 매 일 오전9시부터 프랑스식 다과를 준비 해 제공하며 한인동포들이 쉽게 들릴 수 있는 명소로 거듭 날 채비를 마치기
도 했다. 화사한 봄, 화사하게 새 단장 한 제니 스플라워(832-294-3254)는 롱포인트 선상 9819 LongPoint Rd #B에 위치해 있다. <동자강 기자>
$500 상당 골프상품권, 그랜드챔피언 에게는 $500 상당 골프 상품권, 각 조 별 1,2위는 트로피와 상품을 수여하고, 장타상과 근접상은 골프클럽 상품이 전 해질 예정이다. 그 밖에 홀인원 상품도
준비 중에 있다. <동자강 기자> 대회 참여 신청/문의 : 이한주(832472-3743), 송철(832-455-1144), 크 리스남(281-704-5616)
화사한 봄, 화사하게 새 단장 한
제니스 플라워 5월 8일 그랜드 오픈,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고객 발걸음 이끌 것으로 기대 8일 H마트에 있던 제니스플라워 (Jenny`s Flower)가 새로운 장소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오픈 행사를 가졌다. 이날 오픈 행사에는 새누리교회 이지 춘 담임목사를 비롯해 많은 한인동포 들이 참석해 새로운 시작을 함께 축복 했다. 제니스플라워는 한인사회 경조사 대 부분에 화환과 조화를 전하며 동포사
회 기쁨과 슬픔을 함께 해 온 역사가 깊은 꽃집이다. 기존의 장소보다 훨씬 넓어진 매장으로 장소를 옮기면서 한 인사회 동포들의 참여가 더욱 활발 해 질 것으로 예상 된다. 그 동안도 꽃꽂이 강좌, 천연비누 강 습 등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한인동포 들의 참여를 이끌었는데, 새롭게 단장 한 매장에는 강의실도 마련 되어 있어
휴스턴재미대한체육회,
장애인 돕기 자선골프대회 개최 휴스턴재미대한체육회(회장 크리스 남/이하 휴스턴체육회)는 지난 3일 도 쿄원에서 모임을 갖고 장애우돕기 자 선골프대회를 개최한다고 알렸다. 휴스턴재미대한체육회에서 주최하 고, 휴스턴장애인부모회와 휴스턴장애 인협회가 주관하는 이번대회는 휴스턴 총영사관이 후원한다. 대회준비를 휴스 턴골프협회 김정연 회장이 준비위원장 을 맡았고, 신청 및 참여 접수는 남궁석 희 부회장과 조혜란 재무이사가 돕기
로 했다. 6월3일 Longwood golf club에서 12 시 조추점과 함께 시작 될 예정인 이번 대회는 선착순 80명 참가비 100불로 6 월1일까지가 신청 마감일이다. 휴스턴 체육회 관계자는 대회규칙은 핸디-3 까지 인정하며 USGA 경기방식을 적용 한다고 전했다. 대회가 끝나면 저녁7시 한인회관에 서 시상 및 만찬 시간을 가지며 친목을 도모할 예정이며, 메달리스트에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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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한식의 깊은 맛, 라이스빌리지
진한 국물의 닭곰탕, 왕돈가스 인기 절정! 개업하자 마자 맛집으로 입소문 퍼지고, 추천 이어져 5월4일 케이티 신코랜치에 그랜드오 픈 한 라이스빌리지(퓨전한식, 일식 전 문점)가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개업 일 줄지어 레스토랑을 찾은 방문객들 은 라이스빌리지의 음식에 굉장한 만 족을 보이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 오픈일에 방문 해 라이스빌리지의 음 식을 맛본 최 씨는 “기대 이상이다. 정 갈하고 깔끔한 맛이 일품이며, 한국의 유명한 맛집보다 더 깊은 맛에 감동 받 았다. 라이스빌리지에서 진짜 한국의
맛을 느꼈다. 강력 추천한다.”고 말했 다. 라이스빌리지의 왕돈가스는 아이들 에게 인기 있는 메뉴 중 하나로 손님들 이 가장 많이 찾는 음식 중 하나이다. 라이스빌리지의 수제 돈가스는 담백하 고 고소한 맛이 남녀노소 모두 즐기기 에 충분하다. 한 아이의 엄마는 “아이 가 무척 좋아했다. 바삭 한 튀김가루에 돈가스의 깊은 맛이 함께 느껴졌다. 아 이와 함께 자주 방문하게 될 것 같다.”
고 말하며, 순두부찌게도 신선한 해물 과 함께 탁월한 맛을 자랑하고 있다고 소개 했다. 무엇보다 라이스빌리지의 닭곰탕은 깊은 국물의 맛과 부드러운 가슴살이 닭곰탕의 맛을 배가 시키며 고객들의 만족을 이끌었는데, 한 고객은 “서울에 서 양재동에서 맛본 기가 막힌 삼계탕 진한 국물의 맛을 이곳에서 닭곰탕에 서 맛보았다. 그야 말로 감동이다.”라고 후기를 전했다.
라이스빌리지를 찾은 한 한인동포는 “음식점을 추천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 이지만 라이스빌리지는 한식을 즐기는 외국인들에게도 자신 있게 추천하고 싶 은 곳”이라고 소개 했다.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오송전통문화원 : 281-974-5398 / 8831 Longpoint Rd #301
한식의 깊은 맛을 전하는 라이스빌 리지는 케이티 싱코랜치 27131, Cinco Ranch Blvd, Katy, TX 77494((281) 394-2080)에 위치해 있다. <동자강 기자>
한국을 알리는 오송전통문화원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에게 큰 인기 오송전통문화원(원장 최종우)을 찾 는 학생들이 증가하고 있다. 그간 묵묵 히 학교행사 및 지역행사에 공연을 펼 치며 훌륭한 무대를 선보인 결과이다. 더구나 오송전통문화원이 민간에서 개 관한 한국전통 전시관이라는 점은 한 인사회에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 지난 5월 5일에는 한인학교 학생들 과 하잇츠고교 학생들이 오송전통문화 원을 방문해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 하고 전통물품을 관람했다. 특히, 하잇 츠고교에서 근무중인 이정숙 선생님은 한국을 알기를 원하고 관심이 많은 고 교 학생들에게 체험수험을 제공하고자
학생들을 인솔해 지난 토요일에 오송 문화원을 방문하기도 했다. 최종우 원장은 “문화원을 찾는 학생 들이 많아지고 있다. 한인교사들이 한 국에 관심 있는 학생들과 함께 방문하 기도 하고, 학생들이 먼저 알고 선생님 과 함께 방문하는 경우도 있다. 지역 신문에서 문화원 활동을 소개한 기사 를 보고 찾아 오는 경우도 있다. 다양 한 프로그램을 더욱 개발하고 운영하 면서 한국의 전통을 알리는 역할을 계 속 해 나갈 것이다. 학생들의 전통문화 체험에 도움을 준 유명순 선생님, 이연 화 선생님, 유월환 선생님께 진심으로
현재 오송전통문화원은 5월까지 매 주 토요일 무료 체험수업을 제공하고 있으며, 6월부터 8주간 1기 수강생, 9월 부터 12주간 2시 수강생을 모집해 전통 문화원 정규수업, 한글교육, 고전무용, 가야금연주, 장고연주 등의 강좌를 제 공 할 예정이다. <동자강 기자>
⑥ 한국을 알리는 오송전통문화원 ※ 이 기사는 2018년 재외동포언론 사로 선정된 코리아월드의 “휴스턴 한 류 확산 및 한국문화 진흥” 연속 보도 기사이며 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 후원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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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ㅣ교육칼럼ㅣ
우리 아이의 반짝거리는 뇌! 영국의 뇌의학자들에 의하면 런 던 택시 운전사들의 뇌는 공간 지 각을 담당하는 두정엽이라는 부분 이 다른 사람들의 그것보다 더 크 게 발달되어 있다고 합니다. 오래 된 도시, 복잡하게 얽힌 그물망 같 은 거리를 운전하다 보니 뇌의 공 간지각 부분이 발달하게 된 것이지 요. 후천적인 발달입니다. 암기 대회에서 챔피온을 하는 사 람들의 뇌는 어떨까요? 그 사람들 도 특정한 부분이 발달해 있을까 요? 그렇지 않습니다. 대신 독특 한 현상이 관찰되었습니다. 뇌 이
미지 촬영을 활용해 연구하는 학자 들에 의하면 암기 챔피온들이 암 기할 때, 그들의 뇌는 전체가 반짝 거린다고 합니다. 일반인들의 경우 뇌의 특정 부분만 반짝거리는 것과 대비되는 현상입니다. 같은 활동을 하는데 어떻게 그런 차이가 생길까 요? 답은 이렀습니다. 일반인들은 암기할 때 언어적 능력만 사용합니 다. 단어를 외워야 한다면 단어만 생각하는 것이죠. 하지만 암기 챔 피온들은 단어를 이미지화합니다. 단어와 문장들을 이미지로 변환시 켜 이미지 자체를 기억하는 겁니 다. 이런 방식을 사용하다 보니 일 반인들보다 뇌의 훨씬 더 많은 부분을 활용합니다. 뇌의 더 넓은 부분을 사용하 게 되고, 따라서 더 발 달하게 되는 것은 당 연합니다. 뇌 이미지를 연구 하는 학자들이 발표 한 자료 중 이런 것 도 있습니다. 아직 언 어로는 자신을 표현할 수 없는 신생아들을 대상 으로 특정한 자극과 뇌반응 의 상관 관계를 연구해 온 의학 자들에 의하면 아이에게 책을 읽어줄 때 뇌가 밝게 빛나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언어를 이해하 지 못하는 영아들도 책을 읽어주기 시작할 때 뇌가 강렬하게 반응하기 시작하는 것이지요. 프리스쿨을 운영하는 저는 부모 님이나 선생님들로부터 이런 질문 을 종종 듣습니다: “애들한테 너 무 어려운 것 같은데 이런 거 왜 하 세요?” 때론 그런 질문이 당황스럽 기도 하지만 설명드릴 기회를 갖 게 되어 기쁘기도 합니다. 또 그 결 과에 대해 이야기하다 보면 부모와 선생님들이 이해하게 되고, 그 다 음 번에는 더 잘 협조해 주시는 것 을 보게 됩니다. 아이들은 생각보 다 많이 이해하고 기억합니다. 그 리고 그런 좋은 자극들 자체가 아 이들의 미래 학습에 큰 도움이 됩 니다. 제가 아이들을 가르치기 위해 하 는 일들 중에는 제가 생각한 순수 한 아이디어들도 있지만 다른 데 서 본 것들도 많습니다. 보았기 때 문에 할 수 있는 것! 그래서 영어 에 그런 표현이 있지요, “Seeing is believing!” 아이들에게도 경험의 존재는 자신감을 강화시키며, 자신 감은 학업 성취도에 직접적으로 영 향을 미칩니다. 그래서 저는 아이들에게 새로운 자극들을 계속 주기 위해 여러가지
를 시도합니다. 언어만 해도 영어, 한국어, 중국어, 스페인어, 수화의 네 가지 언어를 계속해서 접하게 합니다. 아이들이 학교에서 잠간 씩 배웠다고 그 언어들을 다 잘 하 게 되리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 러나 다양한 언어와 문화들을 어릴 때 접해본 아이들은 나중에 집중해 서 배우고자 할 때 탁월함을 나타 낼 것입니다. 언어 뿐만 아니라 다 양한 동식물을 접해 보는 것, 악기 를 실제로 연주하는 모습과 소리를 들어보는 것, 새로운 교구를 다뤄 보는 것 등등 우리 아이들에게 보 여주고 경험하게 해주고 싶은 것들 이 너무 많습니다. 우리 아이들의 뇌가 더욱 아름답게 반짝거리게 되 기를!
김철규 Veritas Montessori Academy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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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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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북·미 회담 띄우는 트럼프,
정치적 악재 돌파 ‘지렛대’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 마케 팅에 여념이 없다. 그에게 북·미 정상회담은 러시아 스캔들 수사 등으로 궁지에 몰린 국내 정치적 상황을 만회할 카드로 꼽힌다. 북·미 정상회담을 성공으로 이끌어야 할 분명한 정치적 동기가 있는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거의 매일 북·미 정상회담을 언급하며 분위기 띄우기에 나섰다. 그는 2일 북한에 억류된 미국인 석방 가능성을 시사하며 “채널 고정” 을 외쳤다. 북·미회담 준비를 총괄하는 마이크 폼페 이오 국무장관의 취임식에선 “전보다 더 큰 기가 느 껴진다”며 외교관들의 사기를 높였다. 정상회담 날짜와 장소를 두고는 리얼리티쇼 진행자 처럼 시선을 잡아놓으려 노력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 정상회담 개최 후보지가 “다섯 곳으로 줄었다”고 한 지 며칠 뒤에 “두 나라로 줄었다. 알려주겠다”고 했다. 지난달 30일에는 판문 점 개최 가능성을 시사했고, 지난 1일에는 장소와 날 짜를 며칠 안에 발표하겠다고 예고했다. 판문점 정상 회담 카드는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생중계를 통해 역사적 만남의 극적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의도로 보 인다. 국내 정치적 상황을 돌아보면 북·미 정상회담에 집
중하는 이유를 알 수 있다. 러시아 스캔들은 점점 조 여오고 있다. 로버트 뮬러 특검은 트럼프 대통령이 연 방수사국(FBI)의 러시아 스캔들 수사 방해 여부를 조 사하기 위한 소환 가능성을 시사했다. 뉴욕타임스는 “소환은 트럼프 대통령에겐 지뢰밭이 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자 빌 클린턴 전 대통령 탄핵 위기 때 자문했던 에밋 플리드 변호사를 영입했 다. 전직 포르노 배우와의 섹스 스캔들도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검찰은 13만달러를 지불하며 입막음을 시 도했던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변호사 마이클 코언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방대한 트럼프 대통령 관련 자 료들을 확보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돈 거래는 알지 못한다고 부인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변호사 인 루돌프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은 2일 트럼프 대통 령이 코언에게 13만달러를 지불했다고 밝히면서 논 란이 다시 커지고 있다. 위기 상황에서 관심을 돌리는 이슈가 바로 북·미 정상회담인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일 특검을 “마녀사냥”이라고 비판한다. 그러면서 산적한 국정 현안을 거론한다. 이날만 해도 북한 등 현안이 있어 “이것(특검)에 대해 생각할 시간이 없다”, “핵 전쟁에 관한 북한과의 협상, 무역 적자에 관한 중국과 협상,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에 대한 협상만 존재한
다” 등 트윗을 날렸다. 실제 북·미 정상회담은 이미 정치적 효과를 내고 있다. 갤럽의 지난달 마지막 주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 지지율은 한 달 전보다 4%포인트 오른 42% 였다. 지난 11개월간의 조사 중 최고치다. 지지자 유세에서는 노벨 평화상 수상을 의미하는 “노벨”이란 구호가 이어졌고, 공화당 하원의원 18명 은 “북한과의 핵 긴장 완화”를 들어 트럼프 대통령을 노르웨이 노벨위원회에 평화상 후보로 추천했다. 북한 문제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적 접근을 두고는 민주당에서도 지지 목소리가 조금씩 나오기 시작했다. 툴시 가버드 민주당 하원의원은 공화당 테 드 요호 하원 외교위 아·태소위원장과 함께 지난달 27일 ‘한반도에 대한 대통령의 외교 노력을 지지한 다’는 초당적 결의안을 발의했다. 북·미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역사적 합의를 이룬다면 미국 내 정치적 효과도 상당 히 클 것으로 예상된다. 짧게는 11월 중간선거, 길게는 본인의 재선을 앞둔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 이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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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6 | KOREA WORLD
MAY 11, 2018
|칼럼|
ㅣ보험칼럼ㅣ
2018년 표준 파트 D 처방약 보험 – 메디케어 처음 커버리지 한계액(2017년에 는 $3,700, 2018년에는 $3,750)까 지 약 값을 지불하시면 이제 도넛 의 구멍처럼 보험회사에서 약 값을 조금만 내주는 기간입니다. 이 기 간은 여러분께서 약 값을 2018년 에는 $5,000 까지 내실 때 까지 이 어집니다. 2018년에는 이 기간 동안 브랜드 이름의 약은 약 값의 35 퍼센트를 내시면 됩니다. 즉, 약 값이 $100 이라면 $ 35 만 내시면 됩니다.
매년 메디케어 처방약 보험의 커 버리지가 조금씩 바뀝니다. 이번 주에는 오는 2018년에는 메디케어 처방약 보험이 어떻게 바뀌는지 함 께 알아보려고 합니다. 아래의 설명은 표준적인 파트 D 의 설명입니다. 그러나 보건복지부 (CMS) 에서는 각 회사에 표준으로 정의된 플랜 외에도 여러가지 다른 플랜을 제공하는 것을 허용하였습 니다 (예를 들어서 디덕터블을 $0 로 하는 것)
디덕터블: 2017년에는 $400 이던 것을
2018년에는 $405 로 올렸습니다.
처음 커버리지 한계액 : 2017년에는 $3,700 이던 것을 2018년에는 $3,750 으로 올렸습니 다.
지불 한계점 (Out-ofPocket Threshold): 2017년에는 $4,950 이던 것을 2018년에는 $5,000 로 올렸습니 다.
커버 범위의 간격 (Coverage Gap) – 도넛 구멍 (donut hole):
또한 제네릭 약 값에 대해서는 44% 만 내시면 됩니다. 그래서 만 일에 약 값이 $100 이라면 $44 만 내시면 됩니다.
하고 있습니다.
재난 보상 범위의 비용부담 혜택: 이 기간에는 약 값의 5 퍼센트를 지불하시거나 $3.35 혹은 $ 8.35을 내시게 됩니다. 매년 그러듯이 2018년에는 메디 케어 어드벤터지 플랜에서도 약 값 에 대하여 많은 변화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약을 많이 드시는 분들 은 꼭 2018년에는 현재 가입하고 계신 플랜이 약 값이 어떻게 변하 는지 확인을 해 보시길 권해드립니 다.
이렇게 해서 약 값으로 지불하 신 돈이 $5,000 이 되시면 이 커 버리지 간격 혹은 도넛 구멍 이라 는 기간이 끝나고 재난 보상 범위 (Catastrophic Coverage) 이 시작 됩니다. 참고로 현재 오바마케어에서는 이 도넛 구멍 기간을 2020년까지 는 없앨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약을 많이 드셔도 약 값이 처음과 동일하게 해 드릴려고 노력
이서니 이서니 보험 그룹 Cell: 832-633-2685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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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11, 2018
코 리 아 월 드 | 37 |
|미국뉴스|
텍사스 거주 한인교수 부부
남편, 아내 살해 후 자살… 불을 지른 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7일 NBC 방송이 보도 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새벽 4시쯤 로 크월 지역 화이트워터드라이브에 있 는 주택에서 이현섭(미국이름 해리 리·42)씨가 부인 김윤덕(미국이름 데 비 김·39)씨를 총으로 쏴 살해하고 집 에 불을 지른 뒤 본인도 스스로 목숨 을 끊었다.
텍사스 로크월에서 40대 한인 교수 가 부인을 총으로 쏴 숨지게 하고 집에
이 부부의 5세 된 딸은 집 앞 드라 이브에 주차돼 있던 차 안에서 무사히 발견됐다.
지역 경찰에 따르면 이날 새벽 5시 쯤 이씨 부부가 살고 있는 집이 불에 휩싸였다는 화재 신고가 들어왔다. 화 재 진화 작업에 나선 소방대원들은 현 장에서 이씨 부부의 시신을 발견했으 며 딸이 보이지 않자 주변을 수색해 차 안에서 혼자 남겨져 있는 것을 발견, 인근 병원으로 옮긴 것으로 전해졌다.
부부의 죽음에 대한 깊은 애도를 표했 다. 토머스 뉴섬 학장은 "생전 김 교수 의 온화한 성품과 그의 학자 정신, 교수 로서의 뛰어난 능력은 오래도록 기억 될 것"이라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대 학 측은 또한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 로 심리 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수사 관계자는 이씨가 동반 총격 자 살을 은폐하기 위해 방화한 것으로 보 인다며 현재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 라고 밝혔다. 부인 김씨는 지난 3년간 텍사스 A&M 상경대에서 엔지니어링· 테크놀로지과 부교수로 근무해 왔다. 대학 측은 이날 오후 성명을 내고 이씨
남편 이씨는 지난 2016년 8월부터 루이지애나주에 있는 그램블링대학교 에서 부교수로 근무해 온 것으로 전해 졌다. 이에 앞선 2016년 1~6월까지는 부인 김씨와 함께 텍사스 A&M 대학에서 근 무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피자 몇 칼로리에요?"
미국 프랜차이즈 '칼로리 표기' 의무화한다 미국의 프랜차이즈 레스토랑을 찾 는 소비자들은 더이상 이런 고민을 하 지 않아도 된다. 미 전역 20개 이상 지 점을 가진 프랜차이즈 레스토랑에 대 해 ‘기본 메뉴 칼로리(열량) 표시’를 의 무화하는 연방정부 규칙이 7일부터 발 효됐기 때문이다. 레스토랑은 물론 편 의점, 식료품점, 영화관, 자판기도 적용 대상에 포함된다. CNN에 따르면 해당 조항은 2010 년 도입된 건강보험개혁법(Affordable Care Act), 일명 ‘오바마 케어’에서 거 의 마지막으로 살아남은 조항이다. 미 식품의약국(FDA)은 2013년 칼로리 표 기제에 필요한 후속 조치를 마무리했 지만, 소매업자들의 부담을 우려해 수 차례 유예 기간을 뒀다. 맥도널드, 버거 킹, 타코벨 등 대형 프랜차이즈들은 이
미 수년 전부터 자사 메뉴의 칼로리 정 보를 자체 공개하고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한 논란은 꾸준히 계 속돼왔다. 공공보건단체들은 “외식이 일반화된 시대에도 건강한 음식을 선 택할 소비자의 권리는 보장되어야 한 다”며 칼로리 표기 의무화를 주장했다. 반면 중소기업이나 지방기업들은 칼로 리 계산에 드는 비용이 과도하다며 반 발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공화 당 하원의원 주도로 해당 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법안이 발의되기도 했 다. FDA는 이번 조치가 미국인들의 고열량 식 습관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콧 고트립 청장은 워싱턴포스트 인터뷰에 서 “칼로리 표기 의무화는 미국인들의 비만율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 고 말했다. 칼로리 표기가 의무화되면 미국인의 일일 섭취 열량이 최대 50㎉ 까지 줄어들 것이라는 연구 결과를 인용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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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11, 2018
|미국뉴스|
말바꾼 트럼프
"성추문 입막음 대가는 내 돈, 선거자금은 아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직 포르노 배우 스 테파니 클리포드와의 성추문 입막음 거래 의혹과 관 련해 말을 바꿨다. 입막음 대가의 출처는 물론 거래 자체도 몰랐다던 트럼프 대통령이 3일 돈의 출처가 자신이었음을 시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 트위터를 통해 “마이클 코언 변호사가 (자신으로부터) 매달 상담료를 받았다”며 “이는 두 당사자(코언과 클리포드) 간의 ‘성추문 입막 음’ 거래로 알려진 사적 계약에 들어간 돈에 대한 변 제금”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는 유명인들이나 부 유층 사이에서는 일반적인 관행이며 선거 자금과 관 련이 없다”고 했다. 코언 변호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로, 트 럼프 대통령과 성관계를 가졌다고 주장해 온 클리포 드에 입막음 대가로 13만달러를 건낸 인물이다. 트럼 프 대통령은 이날 트윗을 통해 이들 간의 거래를 알 았고, 13만달러도 자신에게서 나온 것임을 시인한 것 이다. 대신 선거 자금과는 관련이 없음을 강조했다. 이는 관련 거래나 돈의 출처를 전혀 몰랐다는 그의 기존 주장을 뒤집는 발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달 초 전용기에서 “코언이 클리포드에 입막음 대가로 13만달러를 준 것을 알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니다. 코언에게 직접 물어보라”고 답했다. 돈의 출 처에 관해서도 “모른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갑자기 말을 바꾼 건 자신의 개인
수 있다는 것이다. 뉴욕타임스도 줄리아니 전 시장이 대통령이 거래 사실을 몰랐다고 부인한 상황이 문제가 있음을 인식 했다는 복수의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이들은 대통령 측이 차라리 언론에 거짓말을 했다는 논란을 감수하는 것이 나중에 수사관들에 거짓말을 하는 것 보다 덜 문제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했다.
변호사인 루돌프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이 전날 언론 에 이같은 내용을 폭로했기 때문이다. 전직 연방 검 사이기도 한 줄리아니 전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과 절 친한 사이로 최근 그의 법률팀에 새로 합류했다. 그 는 전날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코언이 클리포 드에 합의금을 지불했고, 선거 운동이 끝난 뒤 변제가 이뤄졌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가족 계좌에서 매월 3 만5000달러가 (코언에게) 지불됐다”고 했다. 같은 날 폭스뉴스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코언과 클리포드 간의 입막음 거래를 알고 있었다”고 했다. 줄리아니 전 시장이 이같은 폭로를 한 정확한 이유 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워싱턴포스트는 로버트 뮬 러 특검이나 연방수사국(FBI)이 관련 증거를 확보했 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수사관들이 돈의 출처 등에 관 한 증거를 확보했을 경우, 이를 부인하기보단 대선 자 금과의 연관성을 차단하는 게 나을 거라고 판단했을
뉴욕타임스는 그러나 줄리아니 전 시장의 폭로의 신빙성에도 의문을 제기했다. 신문은 줄리아니 전 시 장이 폭스 뉴스에서 “코언이 트럼프 대통령에 의사를 묻지도 않고 클리포드와 입막음 거래를 했다”고 했지 만 변호사는 의뢰인의 돈이 지불되는 모든 거래에 관 해 의뢰인에게 사전 허가를 받는 게 일반적이라고 했 다. 또한 이 같은 발언이 사실이라면 불법 선거 기부에 해당할 수도 있다고 했다. 거래 시점이 대선 직전이었 던 만큼 선거 결과에 영향을 주는 기부 행위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대로라면 그 는 선거를 앞두고 코언에 13만달러의 빚을 지게 된 셈인데 이를 숨긴 것은 1만달러 이상의 부채는 모두 공개하도록 돼 있는 정부 윤리법을 위반했다고도 볼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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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얼굴의 뉴욕주 검찰 총장
교제 여성 폭행으로 사임… 바라트남은 “다른 여성들도 나와 같은 방식으로 슈나 이더먼에게 학대당했다는 사실을 알고 난 뒤 ‘다음 피 해자는 누가 될까’ 궁금했다”며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미투(#MeToo·나도 고발한다)’ 운동과 관련한 성폭 력 수사를 이끌었던 에릭 슈나이더먼 미국 뉴욕주 검 찰총장(64·사진)이 교제한 여성들에게 가학 행위를 했 다는 의혹이 제기돼 결국 사임했다. 슈나이더먼 총장 은 여성 권익의 옹호자를 자처했던 인물이라고 현지 언론들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잡지 뉴요커는 이날 ‘여성 4명이 뉴욕주 검찰총장의 신체적 학대를 비난한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슈나 이더먼 총장이 성관계 도중 여성들에게 폭력을 행사했 다는 증언을 보도했다. 4명의 피해 여성은 슈나이더먼 총장이 자신들을 때리거나 목을 졸랐으며 욕설을 했다 고 말했다. 이들은 또 이 같은 가학 행위가 상호 합의 된 것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2016~2017년 슈나이더먼 총장과 교제한 타니아 셀
슈나이더먼 총장은 뉴요커 보도에 대해 성명을 내고 “나는 역할극을 했던 것”이라며 “누구도 학대하지 않 았고 합의되지 않은 성관계를 맺은 적도 없다”고 반박 했다. 그러나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 커스틴 질리 브랜드 뉴욕주 연방 상원의원 등 민주당 동료들이 물 러날 것을 촉구하자 이날 오후 사의를 표명했다. 슈나 이더먼 총장은 “제기된 의혹들은 직무 수행과 무관하 지만 업무를 이끌기는 어렵게 됐다”며 “뉴욕주 검찰총 장으로 일한 것은 영광이고 특권이었다”고 말했다. 1982년 하버드 로스쿨을 졸업하고 공익 변호사로 활 동한 슈나이더먼 총장은 여성들의 권익 보호에 앞장서 며 명성을 쌓았다. 변호사 시절 가정폭력 피해 여성을 변호했고, 2011년 검찰총장에 취임한 뒤 가정폭력 피 해자를 위한 안내책자 ‘권리 알기’를 펴냈다. 최근엔 할리우드의 ‘미투’ 운동을 촉발한 영화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의 성폭력 혐의를 수사했다. 슈나이더 먼 총장은 와인스타인에 대해 소를 제기하던 당시 “지 금 여기서 목도하고 있는 일처럼 비열한 것을 보지 못 했다”고 비난했지만 그 자신도 성과 관련된 폭력 문제 로 낙마하게 됐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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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 ld
NO.1 Korean Weekly News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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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뉴스
내가보고 싶은 한국방송·한국영화를 원하는 시간에 고화질로 즐기세요!
시진핑, 포브스가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위 문재인 대통령은 54위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9일 세계에서 가장 영 향력 있는 인물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선정했다. 시 주석이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위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선정돼 4년 연속 1위 자리에서 밀려났다. 도널드 트럼프 대 통령도 3위로 떨어졌다. 4위에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선정돼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의 자 리를 유지했다. 포브스의 데이비드 이왈트 편집장은 "이번 명단은
소수 엘리트에 권력을 집중한 인물들이 주로 포함됐 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지난 3월 헌법을 수정해 임 기 제한을 삭제하고 자신의 영향력을 확대했다. 푸 틴 대통령도 지난 3월 대선에서 4기 집권에 성공해 2024년까지 대통령 자리를 유지할 예정이다. 5위~10위에는 제프 베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 (CEO)와 프란치스코 교황,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 트 창업자,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나렌드 라 모디 인도 총리, 래리 페이지 구글 공동 창업자가 차례대로 선정됐다.
이 중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는 마크 저커버그 페 이스북 CEO(13위)를 밀어내고 가장 젊은 영향력 있 는 인물의 자리에 올랐다. 그는 최근 권력을 장악했으며, 지역 내 차세대 지정 학적 움직임의 중심이 될 것이라는 평가되고 있다. 이 밖에도 제롬 파월 연방준비은행 총재(11위), 에 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12위), 김정은 북한 국 무위원장(36위), 문재인 대한민국 대통령(54위), 로버 트 뮬러 특별검사(72) 등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World
MAY 11, 2018
코 리 아 월 드 | 41 |
|월드뉴스|
이란 대통령 로하니
"핵협정 남겠다…" 모든 국가의 협력 속에 핵협정 혜택을 완 전히 누릴 수 있고, 협정도 유지될 것"이 라고 강조했다. 로하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 번 결정을 심리전으로 규정하고, 이란 경 제엔 아무 영향도 끼치지 않을 것이라고 거듭 주장했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미국의 이 란 핵협정(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 탈퇴 선언과 관련, 서둘러 국내 파장 진 화에 나섰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로하니 대통령 은 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 령의 이란 핵협정 탈퇴 선언 직후 방송 연설을 통해 "이란은 핵협정에 계속 남을 것"이란 입장을 밝히는 한편, "필요하다 면 제한 없이 산업용 우라늄 농축을 재개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로하니 대통령은 "(미국을 제외한) 나 머지 (핵협정) 당사국들과 협상을 통해 합의에 도달하면 협정은 그대로 남게 된 다"면서 "미국은 핵협정에서 탈퇴해 공 개적으로 국제조약을 훼손했다"고 말했 다. 이어 그는 "유럽국가는 물론 중국, 러 시아와도 수주 내로 협상하라고 외무부 에 지시했다"면서 "협상이 끝나면 우린
로하니 대통령은 "우리의 용감한 국민 들은 심리전에 영향받지 않을 것이다. 이 란의 경제 발전도 계속될 것"이라며 "우 리 국민은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응하기 위해 외교적 노력을 다할 것"이라 며 "협정 당사국들이 이란의 모든 이익을 보장할 수 있는지 검토하겠다"고 약속했 다. 이란의 이 같은 대응 방침은 핵협정 문제를 놓고 악화된 국내 여론과도 관련 이 있다. 이란의 강경 보수파는 그동안 핵협정 이 잘못된 협정임은 물론 그 대가로 약속 받은 외국인 투자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로하니 정권을 향한 공세를 높여 왔다.
로하니 대통령은 "이제부터 모든 것은 이란의 국익에 따라 결정할 것"이라고 언 급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모하마드 자바 드 자리프 외무부 장관도 "미 대통령의 폭력적이고 불법적인 핵협정 탈퇴에 대
로하니 정권은 핵협정을 통해 서방국 가들로부터의 제재를 상당 부분 풀었지 만, 계속되는 경제 침체와 높은 실업률이 부담이 되고 있다. 때문에 미국이 이란 제 재가 다시 강화돼 이란 경제가 타격을 입 을 경우 로하니 대통령 또한 곤경에 빠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뢰 제거용 군용 로봇 등이 처음으로 선보 였으며, 차세대 주력전차 T-14 ‘아르마 타’를 비롯한 각종 탱크와 장갑차 등이 줄 을 이었다. 러시아가 자랑하는 첨단 방공 미사일 S-400과 전략핵미사일 RS-24 야 르스 등도 위용을 자랑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연설에서 “오늘
날 유럽과 전 세계를 노예 상태와 절멸, 홀로코스트의 공포에서 구한 (러시아) 국 민의 공로를 지워버리고 전사(戰史)를 왜 곡하고 역사를 재해석하려는 시도들이 있다”며 “우리는 이를 절대 용납하지 않 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실상 서방 국가 들에 대한 경고로 해석된다.
러, 2차대전 퍼레이드서
군사력 과시… 러시아 모스크바의 붉은 광장에서 제 2차 세계대전 승전기념 군사퍼레이드가 개최됐다. 러시아는 최신식 무기를 잇따 라 공개하며 군사력 과시에 나섰다. 로이터통신은 러시아의 2차 세계대전 승전 73주년 기념 군사 퍼레이드가 9일 (현지시간)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블라디 미르 푸틴 대통령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 관의 사열로 시작돼 약 1시간 동안 벌어 졌다.
이번 퍼레이드에서는 푸틴 대통령이 지난 3월 의회 연설에서 처음으로 소개 한 극초음속 미사일 ‘킨잘’이 공개됐다. 킨잘은 미그-31K 요격기 2대에 탑재됐 다. 킨잘은 공중에서 발사된 뒤 자체 추 진체의 도움으로 극초음속(음속의 5배 이상)으로 목표지점까지 비행하도록 설 계돼 있다. 러시아는 레이더 탐지 회피 기능이 탁월하고 기동성이 뛰어난 킨잘 에 대적할 극초음속 미사일은 다른 국가 엔 아직 없다고 주장한다. 이 외에도 무 인항공기(드론) ‘코르사르’와 ‘카트란’,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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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11, 2018
|칼럼|
ㅣ한의학 칼럼ㅣ
다낭성 난소 증후군 다낭성난소증후군(polycystic ovarian syndrome, PCOS)은 가임기 여성의 5~10%에서 발생하는 내분 비장애로 남성호르몬(안드로겐)의 과다, 무월경(6개월 이상 월경이 없 는 경우) 혹은 희발월경(월경주기가 40일 이상), 비만, 다모증 등의 다양 한 증상을 포괄하는 증후군이다. 유전적 원인, 교감신경계의 문제, 만성 염증 및 면역체계 이상 등 다양 한 요인이 다낭성난소증후군의 원인 으로 생각되고 있지만, 아직 뚜렷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은 상태이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은 단기적으로 는 배란장애로 인한 희발월경 혹은 무월경, 남성호르몬 과다로 인한 다 모증, 여드름, 탈모 증상, 무배란과 자궁내막상태 불량으로 인한 습관성 유산 및 불임 등의 증상을 보이며, 장기적으로는 내당능장애 및 당뇨, 지속적인 에스트로겐 자극으로 인한 자궁내막증식증 및 자궁내막암, 심 혈관계 질환 등 생애주기별로 여성 의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은 다음과 같은 기준에 의해 진단내릴 수 있다. 1. 희발월경(월경주기가 40일 이 상) 및 무월경(6개월 이상 월경이 없 는 경우) 2. 임상적(다모증, 여드름, 탈모 중 1가지 이상) 혹은 생화학적 고안드 로겐혈증(혈중 자유 테스토스테론 농도 0.86 ng/dL 이상) 3. 골반초음파검사 상 다낭성난소
소견(초음파 상 여러 개의 미성숙 난 포들이 포도송이 모양으로 나타남) 위 3가지 중 2가지 이상에 해당되 면 다낭성난소증후군을 진단할 수 있다. 생리주기가 길수록 오랜 치료기간 을 필요로 하며 평균적으로 3~6개 월 치료시 호전 양상을 보인다. 과체 중인 다낭성난소증후군 환자의 경우 체중감량 치료를 반드시 병행하는것 이 좋다. 본인 체중의 5~10% 감량할 경우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된다. 정상 체중인 다낭성난소증후군 환자의 경 우 체중감량은 반드시 필요하지 않 으며, 냉증이나 소화기 장애 등이 있 을 경우 함께 치료가 필요하다. 최근 ‘다낭성 난소증후군’ 한방치 료에 대한 연구와 치료가 좋은 성과 를 보이면서 환자들의 관심이 예전 보다 눈에 띄게 증가한 것을 체감 하 지만 일부 다낭성 난소증후군 치료 에 대해 잘못된 정보들로 인해 환자 들이 오인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다음은 환자들이 흔히 가지고 있는 궁금중이다.
Q1. 한약을 복용하면 바로 생리불순이 치료된다? A. 몇 번의 한약을 복용만으로 불 순했던 생리가 금세 정상을 회복하 는 경우는 드물다. 생리불순이 오래 지속했거나 피임약을 오래 복용한
경우라면 더더욱 그렇다. 다낭성 난 소증후군은 어느 한 가지 문제로 인 해 발생하는 것이 아닌, 신체 전반적 인 신경내분비계의 불균형으로 인 해 발생하는 것이다. 복잡한 신경내 분비계 대사기능의 문제를 해결하고 정상배란 및 생리주기를 되찾기까지 약 3~6개월 이상의 집중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Q2. 한약에 호르몬제가 들어 간다? A. 다낭성 난소증후군 한방치료의 원리는 체내에 인위적으로 호르몬을 주입하는 것이 아닌 난소의 주 역할 인 호르몬 분비 및 배란활동을 난소 가 할 수 있도록 돕는 치료이다. 쉽 게 말하자면 난소의 자생력을 도모 하는 치료로 양방의 호르몬 치료의 원리와는 다르다. 한방약물을 통해 뇌하수체의 호르몬 교란을 일으키는 각종 불순물을 제거하고, 난소 주변 부 혈액 공급량을 늘려 난소의 기능 이 상승하도록 돕는다면 난소의 정 상적인 배란 활동과 조화로운 호르 몬 균형을 기대해볼 수 있다.
검사를 통해 호르몬 수치 등의 객관 적인 확인이 필요하다. 많은 환자가 다낭성 난소증후군 한방치료 완치율을 무척 궁금해한 다. 안타까운 이야기지만, 다낭성 난 소증후군은 완치를 확답하기 어려 운 질환이다. 하지만 치료와 환자의 노력의 적절한 조화가 이루어진다면 증상 개선과 각종 합병증 예방 효과 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환자는 훗날 다낭성 난소증 후군으로 인해 발생 될 수 있는 난 임, 제2 당뇨, 자궁내막증식증, 자궁 내막암 등의 문제점들을 예방하는 것에 주안점을 두어야 한다. 일부 환 자 중 지루한 치료기간을 견디지 못 하고 치료를 종료했다가 훗날 질환 악화로 이어지는 사례도 적지 않기 때문에 의료진과의 긴밀한 커뮤니케 이션을 통해 치료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갖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치 료에 임하길 권한다.
Q3. 한방치료 중 정상 생리 주기를 되찾았다면, 치료가 완 료된 것인가? A. 한방치료 과정 중 생리불순 증 상 호전만으론 치료가 잘 된 것이라 단정 짓기 어렵다. 간혹 한방치료 종 료 후에도 다시 생리불순이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이 러한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선 한방 치료 과정 중 반드시 산부인과의 초 음파 검사, AMH, FSH/LH 비율, 갑 상선호르몬, 유즙분비호르몬 등의
Amy Eun Heo 실버레이크 한방클리닉 침술 및 한의학 박사 832-434-9241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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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
한·중 정상
“北 완전한 비핵화 땐 체제보장·경제지원에 국제사회 동참해야” 한·중 양국 정상은 9일 “북한에 대해 일방적 요구 만 할 것이 아니라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를 실행할 경우, 체제 보장과 경제 개발 지원 등 밝은 미래를 보 장해 주는 데 미국을 포함한 국제사회가 적극 동참해 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리커창 중국 총리는 오늘 오후 3시 10분부터 45분간 도쿄 임페리얼 호텔에서 회담을 갖 고,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으로 조성된 한반 도 평화 정착의 기회를 절대로 놓쳐서는 안 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양 정상은 북한의 경제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서 울, 신의주, 중국을 잇는 철도 건설 사업이 검토될 수 있으며 양국 간의 조사연구사업이 선행될 수 있다는 데도 의견을 함께했다. 문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다롄 방문
이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이 미세먼지 문제고, 이 문제는 양국 국민의 건강에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양 정부가 진지하게 걱정하고 함께 협력하는 모습을 가시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리커창 총리는 “미세먼지의 원인은 매우 복잡하 며 그 이유도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며 “우 리는 한국과 함께 연구하고, 실질적으로 문제를 해결 하길 바란다”고 답했다.
사실을 한국에 미리 알려줘 감사하다”며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북·미정상회담이 열 릴 예정이며 이는 두 번 다시 찾아오기 어려운 기회 로 반드시 성공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리커창 총리 는 “북한은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명확한 의사를 가 지고 있으며 자신들이 해야 할 일을 하고 있다고 생 각한다”며 “그에 상응하는 미국의 피드백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미세먼지와 관련해 “한·중 양국 국민
문 대통령은 중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보복과 관련해 “한국 단체 관광객 제한 해제, 전기차 배터리 보조금 문제, 롯데마트 매각 및 선양 롯데월드 프로젝트 조속 재개 등 지난해 정상 회동을 통해 요청 드렸던 문제들이 하나씩 해결되고 있는 데에 대해 감 사드린다”며 “보다 빠르고 활력 있게 진전되기를 바 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시진핑 주석과 리커창 총 리가 연내 한국을 방문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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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
‘드루킹 특검’ 평행선…
여야, 국회 정상화 협상 결렬 여야는 8일 국회 정상화를 위해 드루 킹 특검안과 추가경정예산안 처리 시점 등을 놓고 밤늦게까지 협상을 벌였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정세균 국회의장 은 “협상 타결이 안되면 저부터 4월 세 비를 반납하고 국회가 정상화될 때까지 세비를 받지 않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자유한국당 김 성태·바른미래당 김동철·평화와 정의 의원모임 노회찬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과 오후 두 차례 만나 타협을 시도했으 나 결론을 내지 못했다. 각 당 원내수석 부대표도 종일 물밑 접촉을 이어갔다. 여당이 특검 ‘비토권’을 포기하고, 야 당은 4·27 남북정상회담 지지 결의안과 추경안 통과를 수용하는 방식으로 의견 접근이 이뤄졌다. 그러나 특검안 선 처 리·추경안 후 처리를 요구하는 한국당 과 특검·추경안의 동시 처리를 바라는 민주당이 팽팽하게 맞서면서 절충점을
찾지 못했다. 이에 한국당과 바른미래 당 등 야당은 오는 14일 특검안, 추경안, 6·13 지방선거 출마 의원 사직 안건을 동시 처리하는 안을 제안했다. 민주당은 “추경안의 14일 처리는 물리적으로 불 가능하다”며 22일 동시 처리를 역제안 했다.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이를 거부 했다. 여야는 특검 수사 범위를 놓고도 끝 까지 평행선을 달렸다. 야당은 한국당· 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이 공동 발의한 특검안을 참고해 14일까지 수사 범위를 확정하자고 요구했다. 반면 여당은 수사 범위와 기간은 11일 선출되는 여당 새 원내지도부와 별도 협상해야 한다고 요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이날 농성을 풀기로 했던 한국 당 김 원내대표는 단식을 이어갔다. 바 른미래당은 이날 밤부터 철야 농성에 돌입했다. 민주당도 향후 대응 방안을
문체부, '블랙리스트' 논란 휩싸인
윤미경 예경 신임대표 임명장 보류 경(53) 예술경영지원센터 신임대표에 대한 임명장 수여를 보류했다. 문체부는 이날 오전 윤미경 전 국립 극단 사무국장을 예술경영지원센터 대 표로 임명한다고 밝혔지만, 곧바로 논 란이 불거지면서 오후로 예정된 임명 장 수여식을 취소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9일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관여 의혹이 불거진 윤미
문체부 관계자는 “블랙리스트 실행 에 관여한 의혹이 있다는 블랙리스트 진상조사위원회의 문제제기가 있었다” 며 “윤 대표와 서로 주장이 다른 부분
논의했다. 여야가 국회 정상화에 합의하지 못하 면 추경은 물론 6·13 지방선거와 동시 실시되는 국회의원 재·보선도 차질을 빚게 된다. 국회가 지방선거 광역자치단 체장에 출마하는 여야 의원 4명의 사직 안건을 14일까지 처리하지 않으면 해당 지역 4곳은 내년 4월에 재·보선을 치르 게 되는 등 파행이 불가피하다.
정 의장은 이날 오후 2시를 협상 마지 노선으로 제시하고, 합의 불발 시 세비 반납 카드를 꺼내들었다. 그러나 효과는 없었다. 정 의장은 “무 슨 일이 있어도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의 원들의 사직서 처리는 기간 내에 이뤄져 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또 협상 결렬 후 9일로 예정된 해외 순방도 일단 취소 했다.
이 있어서 사실 관계를 파악한 후에 조 치를 취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품의 경우는 문체부에서 ‘광화문 광장 을 연상시킨다’며 포스터 삭제를 지시 하자, 해당 극단에 포스터 삭제 및 교체 를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문체부 산하 민관합동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및 제도개선위원 회’는 이날 윤 신임대표 임명 소식이 전 해지자, 문제를 제기하고 문체부에 사 실확인을 요청했다. 진상조사위가 전날 발표한 종합발표 보고서에는 윤 대표 가 국립극단 사무국장에 재직할 당시 (2014~2016년), 국립극단측이 블랙리 스트를 실행한 사건들이 적시돼 있다. 국립극단측은 2015년 문체부의 지시에 따라 기획대관공연 <조치원해문이> 공 연 홍보물에서 블랙리스트에 오른 극 단과 인물 이름을 삭제한 포스터를 별 도로 받아 게시했다. <망루의 햄릿> 작
윤 대표는 문체부측에 “블랙리스트 실행에 역할을 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진상조사위 이원재 대변인은 “자신 이 사무국장으로 있던 때 국립극단에서 여러 차례 블랙리스트 실행이 있었으 니 성찰하고 반성해야 할 인사인데, 역 시 블랙리스트 실행기관이었던 예술경 영지원센터의 대표로 가는 것은 비상식 적”이라며 “인사가 강행된다면 공식적 으로 문제제기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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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교회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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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spel
NO.1 Korean Weekly News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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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뉴스
해외 교단들,
성윤리 규범으로 성적 범죄 차단 모든 교역자 1년에 1회 3일간 성범죄 예방교육 성 추문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에 있어서 걸음마 단계 인 한국교회와는 달리 해외 교단들은 엄격한 성윤리 규 범을 설정해 두고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교회개 혁실천연대(공동대표 박종운 방인성 윤경아) 조사 자료 에 따르면 미국장로교회(PCUSA)의 경우 교단 홈페이지 (pcusa.org)를 통해 성적 비행 제보 및 상담을 접수하고 있다. 교단 법규에는 어린이보호정책 채택 의무와 함께 성 희롱 범위, 간단한 성폭력 접수 절차, 자발적 회개행위 등을 구체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성도들이 쉽게 자신의 피해를 인지하고 신고할 수 있는 셈이다. 교회 관련 인 사가 성적 범죄에 연루돼 피해를 끼쳤을 경우 해당 교회 가 법적 책임을 물도록 해 교회의 자발적인 관리를 의무 화했다. 피해보상을 위한 책임 보험에도 반드시 가입해 야 한다. PCUSA는 성폭력에 대해 명확한 기준을 세워놓기도 했다. 문자나 이메일 등을 이용한 성희롱이나 불쾌한 성 적 농담, 교회에서 성인물을 보는 것 등을 모두 성폭력 으로 간주하고 있다. 이를 통해 피해자들이 자신이 성폭 력을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명확히 인지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또 지침서를 통해 교회 내 성폭력이 나 성적 비행의 모든 책임은 목회자에게 있음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 목회자는 교인에 대해 절대적인 힘의 우위 에 있으며 교인들과 전도사는 항상 약자가 된다. 또한 표면상 합의하에 이뤄진 관계라 할지라도 목회자에게 요구되는 도덕적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행위임이 분명
현장에 복귀하고자 할 때 필요한 10가지 조건도 제시해 다각적으로 성폭력 문제에 접근하고 있다. 독일개신교회(EKD)도 PCUSA와 마찬가지로 홈페이 지(ekd.de)에서 성폭력 피해자를 위한 정보를 제공한다. 상담기관, 담당자 명단과 연락처, 수사기관 연락처 등을 확인할 수 있다. EKD는 ‘교회 직원으로 인한 성폭력 피 해자를 위한 안내서’를 제공해 피해자의 대처 방식과 교 회의 지원 방안도 설명하고 있다. 아동과 청소년에 대한 성폭력 처리규정도 별도로 마련돼 있다.
하다고 밝히고 있다. 미국연합감리교회(UMC)는 여성위원회 산하 기구로 별도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개설했다. 이 홈페이지에서 는 비밀이 보장되는 무료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성 적 비행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교단 정책을 안내하 기 위한 인쇄용 전단, 목회자의 성적 비행에 관한 보고 서 양식 등을 준비해 누구나 이용토록 했다. 목회자의 성적 비행 이후 교회공동체의 회복과 치유 를 돕기 위한 안내서를 업로드해 놓는 등 예방과 사후대 처, 또 다른 피해자인 교회공동체 모두를 고려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과거 성적 비행을 저지른 목회자가 목회
캐나다연합교회(UCC·united-church.ca)의 경우 성범 죄에 대한 대응 정책 및 절차 지침서와 함께 1년에 1회 교회에서 급여를 받는 모든 교역자를 대상으로 3일간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또 성적 학대에 관한 노회 조정위 원회 등 관련 기구 구성 시 양성 모두 위원으로 포함시 키고, 위원의 다수는 여성이어야 한다는 원칙을 명문화 했다. 피해자의 시각에서 사건을 판단하도록 한 것이다. 소속원에 의해 성적 피해를 입었다는 제보가 들어오 면 노회가 ‘컨설턴트팀’을 구성해 피해자의 고소 행위 전 반을 돕는다. 상담자들은 교단 정책과 절차를 숙지해야 하고 성폭력 관련 모든 유형의 사안과 최근 동향을 파 악하고 있어야 한다. 컨설턴트팀은 노회 임원회에서 임 명한다. 인원은 5명 이상으로 하되 남성과 여성을 공평 하게 대표할 수 있도록 구성하며 여성이 다수가 돼야 한 다. 임기는 5년이며 연임이 가능해 지속적이고 전문성 있는 대처가 가능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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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뉴스|
파키스탄,
모든 공문서에 종교 기입 의무화 실제와 다르게 적으면 반역죄, 공무원에겐 신앙 선서 강제… 소수종교 차별·탄압 우려 커져 치는 무슬림과 비무슬림을 명백히 구분하 기 위한 목적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파키스탄 정부는 지난해 10월 선거법 을 개정, 국회의원 당선자들이 무함마드 가 이슬람교의 마지막 예언자임을 선서 하지 않아도 되도록 했다. 하지만 이에 반 발한 테리크-에-라바이크 야 라술 알라 (TLYRAP) 등 강경 이슬람단체 회원들이 대규모 시위에 나서면서 재개정됐다. 이번 판결은 TLYRAP가 정부에 요청한 진상조 사 결과로 나왔다.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 고등법원이 지 난 9일(현지시간) 모든 공적 서류에 종교 기입을 강제하고 실제와 다른 종교를 적을 경우 반역죄나 헌법 위반으로 볼 수 있다 는 판결을 내려 논란이 일고 있다. 파키스탄 현지 언론 ‘여명(Dawn)’에 따 르면 이번 판결에는 공식적인 문서나 자격 증 등에 실제 종교와 다르게 기재하는 행 위를 엄벌하고 상위 계층이 될 수 있는 직 업을 갖기 위해서는 신앙을 공개적으로 밝 혀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 같은 조
상고 없이 이번 판결이 확정될 경우 앞으 로 모든 파키스탄 국민은 출생증명서와 신 분증, 선거인명부, 여권 등 공적 문서에 자 신의 종교를 반드시 기재해야 한다. 또 공 무원이나 군인, 판사 등의 직업을 갖기 위 해서는 의무적으로 (이슬람) 신앙 선서를 해야 한다. 자신의 신앙을 밝히라는 이번 판결에 불응하거나 실제와 다른 종교를 기 재할 경우 반역이나 헌법 위반 혐의로 처 벌될 수 있다. 판결을 맡았던 샤카트 아지즈 시디퀴 판 사는 “소수 종교인들이 종종 이름이나 복
장 때문에 무슬림으로 오인 받아 요직에 오르는 경우가 있다”며 “이런 현상은 각자 의 진짜 종교를 명백히 드러내라는 헌법의 요구에 반하는 것”이라고 판시했다. 이어 “무슬림과 비무슬림의 구분을 명시한 헌 법 260조 3항이 하위 법률로 제정되지 않 은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의회가 무슬림 의 신앙보호를 위해 후속 조치를 취해야 한 다”고 주문했다. 파키스탄 인구는 총 2억770만여명이며 이 중 97%가 무슬림이다. 이번 판결은 나 머지 3%를 차지하는 기독교, 힌두교, 아흐 마디파(무슬림 종파) 등 소수종교를 가진 시민에 대한 차별 도구로 악용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파키스탄은 ‘신성모독법’으로도 악명이 높다. 파키스탄 형법 제295조는 ‘특정 종교 에 대한 적대적 선동’ ‘코란 훼손’ ‘예언자 무함마드 모독’ 등에 대해 강력히 처벌한 다. 지난달 26일에는 남부 최대 도시인 카라 치에서 신성모독법에 의한 기독교 핍박 중 단과 차별적 법률 개정을 촉구하는 기독교 인들의 시위가 열리기도 했다.
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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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11, 2018
|칼럼|
ㅣ목회칼럼ㅣ
부모님을 공경하라 다고 한다. 그런데 성경에서도 이렇 게 말씀하고 있다. 잠언 30:17절에서 “아비를 조롱하며 어미 순종하기를 싫어하는 자의 눈은 골짜기의 까마 귀에게 쪼이고, 독수리 새끼에게 먹 히리라”고 말씀하고 있다. 이것은 불 효하는 자는 짐승에게 조차도 조롱 받게 된다는 사실을 말하고 있는 것 이다. 잠언 19:26절에 보면, “아비를 구박하고, 어미를 쫓아내는 자는 부 끄러움을 끼치며, 능욕을 부르는 자 식이니라.” 이것은 부모님에게 함부 로 대하는 자식에게는 그 이상의 수 치와 저주을 받게 된다는 말씀인 것 이다.
매해마다 5월은 가정의 달이다. 가 정의 달에는 5월 5일 어린이 날도 있 고, 5월 8일 어버이 날도 있다. 교회 력으로는 금년도 5월 6일이 어린이 주일이었고, 5월 13일이 바로 어버 이 주일이다. 한국의 가나안 농군학 교의 김평일 교장은 효도하는 법을 십계명으로 만들어 가르치고 있다고 한다. 1)부모님에게 신앙생활을 하시게 하여 드려라. 2)묻는 말에 대답 잘 하 고, 말씀을 잘 읽어 드려라. 3)표정을 밝게 하고, 웃음을 잃지 말라. 4) 항 상 궁금증을 풀어 드려라. 5)용돈을 정기적으로 드려라. 6)향토적인 음식 을 만들어 드려라. 7)외모를 아름답 게 꾸며 드려라. 8)일거리를 찾아 드 려라. 9)친구를 자주 만나게 해 드려 라. 10)등을 긁어 드리고, 손톱과 발 톱을 깎아 드려라. 부모를 모시면서 거기서 배워 그대로 하나님을 경외 하게 되면 하늘의 복과 땅의 복을 다 주신다고 그는 강조하고 있다. 필자 의 부모님 중에 어머님은 지금도 한 국에 살아 계시는데, 필자의 아버님 은 지난 2008년도 8월에 만 80세의 나이에 안타깝게도 하나님의 부름 을 받으셨다. 살아계신 어머님은 지 금 87세이신데, 아직은 정정하신 편 이시다. 홀로 어머니 밖에 계시지 않 지마는 필자가 멀리 미국에 살고 있 으니 겨우 2년 내지 3년마다 한 번 씩 밖에 볼 수가 없다. 필자의 어머님 은 권사님으로서 매 주일마다 교회
주일 예배에 잘 출석하고 계시고, 매 일 매일 우리 4형제의 지녀손들이 모 두 다 잘 되기를 위해서 기도를 많이 하시는 분이시다. 필자의 어머님은 4 형제의 아들들을 지극 정성으로, 신 앙으로 기르셔서 지금은 자부들까지 믿음이 있는 8명의 자녀들과 신앙으 로 무장한 9명의 손주들을 두고 계신 다. 필자가 장남이지마는 효도를 제 대로 하지 못하고 마음으로만 어머 니를 섬기는 마음과 그리운 마음으 로 살아가고 있다. 에베소서 6:1-3절에 의하면, “자 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 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 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은 약속 이 있는 첫 계명이니, 이로써 네가 잘 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자녀된 자 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이 바로 자기 를 낳아 주신 부모님을 공경하는 일 인 것이다. 그런데 사람들이 흔히 생 각하기를 “부모 대접을 받으려면, 부 모다워야지.” “어른 대접을 받으려면 어른 다운 행동을 해야 하지”라고 말 들을 한다. 그러나 우리가 명심해야 할 것은 우리가 부모님을 공경하는 것은 존경받을 수 있는 분이시기에 공경하는 것이 아니라, 부모님이시기 에 마땅히 공경해야만 하는 것이다. 질서의 하나님께서는 한 가정 안의 질서가 존중되기를 원하시며, 공동체 안의 질서가 존중되기를 원하신다. 그러기에 우리가 부모님을 공경하
는 것은 어떤 특별한 날에만 하는 툭 별한 일이 아닌 것이다. 부모 공경은 우리의 생활이 되어야만 한다. 무엇 보다 에베소서 6:1절에서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를 순종하라. 이 것이 옳으니라”고 말씀하고 있다. 이 처럼 부모님을 순종하며, 공경하는 것은 자녀들이 마땅히 해야만 할 일 인 것이다. 또한 부모님을 공경하라 는 것은 하나님의 명령이기도 하다. 십계명을 보면 사람에게 행하는 계 명이 5번째 계명부터 시작이 되는데, 그 첫 번째의 계명이 바로 “네 부모 를 공경하라”는 계명인 것이다(출애 굽기 20:12). 고대 중국에서는 부모에게 불효한 자식에게는 올빼미 재판에 회부하였 다고 한다. 옛날부터 동양인 특히 중 국인들은 올빼미를 몹시 혐오하였 다고 한다. 그런데 중국 사람들이 이 런 올빼미를 증오하게 된 까닭이 있 었다고 한다. 올빼미는 어려서는 제 어머니의 젖을 먹고 자라는데, 일단 장성하면 그 어머니를 잡아 먹는 불 효하는 새라고 확신하고 있었기 때 문이었다. 그래서 그들은 이 새를 보 기만 하면 모조리 잡아 죽였고, 그것 으로도 부족하여 그 시체를 많은 사 람들 앞에 전시하는 것이 관례로 되 어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중국 사 람들은 부모에게 못된 죄를 범한 사 람은 죽여서 그 머리를 만인 앞에 전 시하는 형을 집행하였는데, 이를 “효 수”(梟首), 즉 “올빼미 머리”라고 했
신명기 21:18-21절에 보면, “사람 에게 완악하고 패역한 아들이 있어 그의 아버지의 말이나 그 어머니의 말을 순종하지 아니하고 부모가 징 계하여도 순종하지 아니하거든, 그 의 부모가 그를 끌고 성문에 이르러 그 성읍 장로들에게 나아가서, 그 성 읍 장로들에게 말하기를 우리의 이 자식은 완악하고, 패역하여 우리 말 을 듣지 아니하고 방탕하며, 술에 잠 긴 자라 하면, 그 성읍의 모든 사람들 이 그를 돌로 쳐죽일지니, 이같이 네 가 너희 중에서 악을 제하라. 그리하 면 온 이스라엘이 듣고 두려워하리 라.” 이 신명기에 있는 말씀대로 처리 를 한다면, 요즈음 부모님께 불효하 고, 불순종하고, 방탕하여서 돌로 쳐 죽임을 당할 자들이 얼마나 많이 있 겠는가? 부모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정해 주신 분들이시다. 그러기에 자 녀된 자들은 무조건 부모님께 순종 하고, 공경하며, 효도할 때에 우리 하 나님이 하늘의 복과 땅의 복으로 풍 성하게 채워 주실 것이다. 지금도 아 니 앞으로도 이 진리는 영원히 변하 지 않고 존재하는 하나님의 명령인 것이다. 아멘.
이인승 새 믿음장로교회 담임 코리아월드 종교 칼럼니스트 남부개혁신학교 교수 겸 섭외실무실장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Column
MAY 11, 2018
코 리 아 월 드 | 53 |
|칼럼|
ㅣ목회칼럼ㅣ
룻기서를 통한 복음의 은혜
3
집으로 다말이 유다에게 낳아준 베 레스의 집과 같게 하시기를 원하노 라” 어디까지 올라가나요? 다윗의 뿌 리가 유다 지파까지 올라가게 됩니 다. 이 의도는 무엇이냐면 그것은 야곱이 죽기 전에 자기 아들들을 축복하는데요, 유다를 축복할 때에 예언할 때에 말씀을 보려고 합니 다.
룻기는 왕을 준비하는 내용을 볼 수 있는데요, 왕이 누구인지를 살 짝 그림자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룻기 4장 22절 “오벳은 이새를 낳았고 이새는 다윗을 낳았더라” 이 구절이 자연스럽게 보이지 않 죠? 다윗은 이새의 장남이 아니라 막내 아들입니다. 오히려 이새는 엘리압을 낳았더라가 더 맞아요. 그런데 엘리압을 낳았더라 하지않 고 다윗을 낳았다고 할까? 룻기에 등장하는 중요 인물은 보아스 이 잖아요, 룻과 보아스의 이야기로만 끝나면 되는데 보아스는 룻에게서 오벳을 낳았더라고 그런데 룻기는 오벳을 낳았더라고 그치는 것이 아
니라 오벳은 이새를 낳았고 이새는 다윗을 낳았더라고 하면서 그치게 됩니다. 다윗까지 연결을 하고 있 습니다. 왜 그럴까? 왕이 없어서 자기 멋 대로 하는 사사시대에 하나님은 왕 을 준비하고 계셨다. 그리고 다윗 의 족보를 좀더 살펴보면 룻기의 등장인물이 보아스로 시작하는 것 이 아니라 룻기 4장 18절에는 베레 스 계보니 이러하니라…베레스가 끝이 아니라 4장 12절에서 유다에 게서 다말이 낳아준 아들 베레스라 고 소개합니다. 룻기 4장 12절 “12여호와께서 이 소년 여자로 네게 후사를 주사 네
창세기 49장 10절 “10홀이 유다 를 떠나지 아니하며 치리자의 지팡 이가 그 발 사이에서 떠나지 아니 하시기를 실로가 오시기까지 미치 리니 그에게 모든 백성이 복종하리 로다” 하나님게서 택하신 다윗이 정통 을 이어받은 줄기 이면서 유다지파 의 자손임을 이렇게 애기를 하는 것이고요, 이스라엘의 역사 속에서 초대왕은 사울왕 이지만 구속사 관 점에서 이스라엘의 초대 왕은 다윗 이 되는 것이지요. 세계사에는 사 울이 되겠지만 하나님의 시간에서 는 다윗이 왕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사울왕을 가 리켜서 하나님이 택한 왕이 아니
라 너희가 구한 왕, 너희가 택한 왕 이라고 말씀을 하신 것이지요. 그 리고 유다지파의 예언을 했을때 그 애기는 유다지파를 통해서 왕이 온 다는 애기를 하는 것이거든요, 그 렇다면 다윗 왕을 애기하는 것인 가? 더 거슬러 올라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다윗에게 약속하신 것을 보게 됩니다. 사무엘하 7장 12-13절 “네 수한 이 차서 네 조상들과 함께 잘 때에 내가 네 몸에서 날 자식을 네 뒤에 세워 그 나라를 견고케 하리라. 저 는 내 이름을 위하여 집을 건축할 것이요 나는 그 나라 위를 영원히 견고케 하리라”
이광재 목사 휴스턴 예닮교회 담임 e-mail: lkj4960@gmail.com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Column
| 54 | KOREA WORLD
MAY 11, 2018
|칼럼|
ㅣ좋은 글ㅣ
나이를 먹는다는 것 노인 한 분이 돌아가시면 도서관 하나가 불탄 것과 같다. 젊은이는 빨 리 갈 수 있지만 노인은 지름길을 안 다. “늙은 말은 살 길을 안다”(老馬之 智)고 하여 전쟁터에서 길을 잃으면 늙은 말의 고삐를 풀어주고 그 말이 가는대로 따라가면 안전한 길을 찾 아갈 수 있다 한다. 요즘의 평균 수명을 고려할 때 자 기의 실제 나이에 0.7을 곱한 것이 현 대 사회의 체감연령이라고 한다. ‘젊 게 보입니다’란 말은 늙었다는 증거 이다.(워싱턴 어빙) 아무렇게나 사 는 40살의 사람보다는 일하는 70살 의 노인이 더 명랑하고 더 희망적이 다.(올리버 웬델 홈즈) 사람은 나이를 먹을 때 낡아지는 것이 아니라 좋은 포도주처럼 익어가는 것이다.(필립 스) 나이가 어리고 생각이 짧을수록 물질적이고 육체적인 삶이 최고라고 여기는 법이며, 나이가 들고 지혜가 자랄수록 정신적인 삶을 최고로 여 기는 법이다.(톨스토이) 나이를 먹었 다고 하는 것은 현명해지는 것이 아 니라 조심성이 많아질 뿐이다.(헤밍 웨이) 나이를 먹으면 곱게 늙고 싶다. 많은 좋은 것이 그러하다. 상아, 황금 그리고 비단은 굳이 새것이 아니라 도 좋다.(윌슨 베이커) 나이를 먹을수 록 세상을 바라보는 분별력과 삶에 대한 애착이 깊어지는 것이다.(그라 시안) 마흔 살에도 어리석으면 정말
어리석은 것이다.(에드워드 영) 무엇인가 큰 일을 성취하려 한다 면 나이를 먹더라도 청년이 되지 않 으면 안 된다.(괴테) 바쁜사람에게는 나쁜 버릇을 가질 시간이 없는 것처 럼 늙을 시간도 없다.(앙드레 모로아) 사람은 30이 되면 자신을 바보 같다 고 생각한다. 40이 되면 자각하고 계 획을 재검토하고 50이 되면 불명예 스러운 지연(delay)에 대해 화를 내 고 결의를 새롭게 한다.(에드워드 영) 40세가 지나면 인간은 자신의 습관 과 결혼해버린다.(메러디르) 40세가 지난 인간은 자신의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한다.(에이브러햄 링컨) 세상 사 람들은 현명해지려면 나이를 먹어야 한다고 입버릇처럼 말하지만, 사실 사람은 나이가 들면 두뇌가 낡아짐 으로 예전과 같은 현명함을 유지하 기가 매우 어렵다.(괴테) 20전에 아름답지 못하고, 30전 에 강하지 못하고 40전에 돈을 모으 지 못하고 50전에 현명하지 못한 사 람은 평생동안 아름다울 수도, 강할 수도, 돈 벌 수도, 현명해질 수도 없 다.(죠지 허버어트) 열 살 때는 과자 에, 스무 살 때는 연인에게, 서른 살 때는 쾌락에, 마흔 살 때는 야심에 그 리고 쉰 살 때는 탐욕에 이끌린다.(루 소) 50대와 70대 사이의 20년간은 인 생에서 가장 고달픈 시기이다. 그 연
대에서는 많은 요청을 받지만 그렇 다고 그것을 거절할 만큼 충분히 늙 은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T.S. 엘리 어트) 아무리 나이를 먹었다 해도 배 울 수 있을 만큼은 충분히 젊다.(아이 스큐로스) 인간의 나이는 가장 중요 한 것이다. 그러나 여자들은 이것을 인정하지 않고 남자들은 이것에 대 해 행동하지 않는다.(레오날드 쉬프) 자기 나이에 걸맞은 이지(理智)를 갖지 못하는 사람은 그 나이가 갖는 온갖 불행을 면치 못한다.(볼테르) 젊 은 시절에는 하루는 짧고 일 년은 길 다. 나이를 먹으면 일 년은 짧고 하 루는 길다.(베이컨) 25세까지 배우 고, 40세까지 연구하고, 60세까지 완 성하라.(오슬러) 20대는 신성한 건강 미, 30대는 자리잡혀가는 원숙함, 40 대는 안정감, 50대는 우아함. 인간은 복숭아와 배처럼 썩기 시작할 바로 직전에 가장 단맛이 나는 법이다.(올 리버 웬델 홈즈) 주름이 생기지 않는 마음, 희망에 넘치는 마음, 친절한 마 음과 늘 명랑하고 경건한 마음을 잃 지 않고 꾸준히 갖는 것이야말로 노 령을 극복하는 힘이다.(토마스 베일 리) 중년이 된 다음에 젊었을 때의 소원이나 희망을 실현시키려는 사람 은 자신에게 부질없는 기대를 거는 것이다. 사람의 인생이란 10년마다 달라지는 나름대로의 운명이 있고 희망이나 요구가 있기 때문이다.(괴
테) 20대는 욕망의 지배를 받고 30대 는 이해타산, 40대는 분별력 그리고 그 나이를 지나면 지혜로운 경험의 지배를 받는다.(그라시안) 청년은 사 랑을 추구하고, 장년은 지위를 추구 하며, 노인은 탐욕스러워 지위도 명 예도 모두 원한다.(알렝) 사무엘 울만의 시 <청춘>에서 말 했듯이, 노인은 연령으로 따질 것이 아니라 열정과 비전과 생기가 있느 냐의 여부로 판별해야 한다. 늙은 청 춘도 있고, 젊은 노인도 있는 법이다. 대학에서는 학사-석사-박사 학위를 주고, 사회에서는 밥사-감사-봉사 학위를 준다. 이 사회의 학위를 받은 사람들이 소위 사회적 청춘이다. 입 은 닫고 지갑을 열어야 얻을 수 있는 학위들이다.
김형태 박사 한국교육자선교회 이사장 한남대학교 전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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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MAY 11, 2018
코 리 아 월 드 | 55 |
|여행|
크루즈 여행 (1) 크루즈의 꽃
지중해 단조로운 일상을 벗어나 신나게 모 험을 즐기고 싶은 예비부부라면 드넓 은 바다 위에서의 크루즈 허니문은 어 떨까. 석양이 보이는 발코니 객실에서 의 낭만적 휴식, 놀라운 고품격 다이닝, 기항지의 아름다운 풍경…. 여기에 즐 거움을 더할 프로그램들까지 테마별로 가득하다. 크루즈의 특별함이 가슴 벅 찬 허니문의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꿈의 여행, 크루즈로 즐기는 허니문 전 세계 아름다운 바다 위에는 크루 즈 선박들이 1년 365일 쉬지 않고 여유 롭게 순항하고 있다. 크루즈를 고급스 러운 만큼 비싼 여행, 초대형 유람선을 타고 오랜 시간 바다에서 보내야 하는 힘든 여행이라 생각하면 오산이다. 크 루즈는 최상의 기후와 일정을 바탕으 로 지중해, 카리브해, 알래스카 등지의 세계 각지를 돌기 때문에 다양한 지역 을 보다 편안하게 여행하는 방법 중 하 나다. 또 크루즈 선박은 단순히 우리가 알고 있는 이동 수단으로서의 배가 아 니다. ‘움직이는 리조트’라는 표현이 더 어 울린다. 그것 자체가 하나의 5성급 호 텔 역할을 하기도 한다. 크루즈라고 해 서 장기간 바다 위에만 있는 건 아니다. 저녁에 기항지를 출발해 밤 시간을 해 상에서 보내고, 이튿날 아침 다음 기항 지에 내려 그곳 땅을 여행한 뒤, 저녁에 다시 바다로 떠나는 패턴이 이어진다.
크루즈는 여행 중 이동에 대한 부담 없 이 식사, 휴식, 마사지 등을 즐길 수 있 어 여유롭고 편안하다. 기항지에 도착하면 반나절 코스나 하 루 코스로 마련된 크루즈 자체 프로그 램을 따를 수도 있고, 개별 여행도 가능 하다. 굳이 내리지 않아도 좋다. 크루즈 선박 안에 즐길거리가 많기 때문에 자 유롭게 선택하면 된다. 크루즈는 비싸 다는 고정관념이 있지만, 시설과 여행 수준을 감안하면 결코 비싸지 않다. 선박 안에서 24시간 식사가 가능하 고, 레저와 오락 프로그램을 무료로 즐 길 수 있으며, 화려한 공연과 각종 파티 가 매일 열린다. 아침 햇살을 맞으며 조 깅 트랙을 걷는 것으로 하루를 상쾌하 게 시작하고, 매일 밤 별빛 아래서 신나 는 음악이 있는 파티를 즐기며 세계 각 국에서 온 사람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 낼 수 있는 크루즈 허니문. 분명 잊지 못할 황홀한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성공적 크루즈 허니문을 위한 체크포인트 우리 커플에게 맞는 선실 고르기 여행 시기, 일정, 여행지를 먼저 선택 한 후 선실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크게 스위트 선실, 발코니 선실, 오션 뷰 선실,내측 선실로 나뉘는데 아름다 운 낭만을 원한다면 스위트 선실을, 바 다와 기항지 풍경을 감상하고 싶다면 발코니 선실이나 오션 뷰 선실을, 비용
을 조금이라도 줄이고 싶다면 내측 선 실을 선택한다. 이 밖에도 종류는 다양 하다. 멀미에 민감한 사람을 위해 중간 과 뒤쪽에도 선실이 마련돼 있고 활기 찬 분위기를 원하는 사람을 위한 프라 머네이드 뷰 선실, 패밀리 선실,다인용 스위트 선실 등도 있다. 어떤 선실을 선택하더라도 취침 공 간은 대부분 5성급 호텔 수준이라 크게 불편하진 않다. 다만 그 외 시간의 질이 달라질 수 있으니 선호하는 여행 스타 일에 따라 신중하게 고를 것. 참고로 일 반 여행객이 아닌 허니무너에 한해 객 실 업그레이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크 루즈도 많으니, 미리 확인하자.
꿈꾸던 지상낙원을 현실에서 만나다 지중해 크루즈 허니문 지중해 크루즈는 ‘크루즈의 꽃’이다. 이탈리아, 그리스, 크로아티아 등지를 여행하는 동부 지중해 크루즈와 프랑 스, 스페인, 튀니지 등지를 기항하는 서 부 지중해 크루즈로 나뉜다. 뜨겁게 내 리쬐는 태양 아래 짙푸른 지중해 바다, 이국적 건물이 가득한 이색 기항지들 덕분에 크루즈의 진수를 경험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주요 운항 기간은 4월 부터 11월까지.
동부 지중해 by MSC 오케스트라호 MSC 오케스트라호를 타면 동부 지 중해의 이색 도시를 두루 감상할 수 있
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이탈리아 베 니스에서 출발해 바리, 산토리니, 아테 네, 코르프를 만나고 크로아티아, 슬로 베니아를 거쳐 다시 이탈리아로 항해 하는 여정이다. 선박이 16층 높이라 선 상에서 기항지 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MSC가 이탈리아의 크루즈 회 사인 만큼 유럽풍 인테리어로 꾸민 선 내 분위기와 제공되는 음식이 이탈리 아적 성향을 많이 띈다는 것이 특징. 레 스토랑과 음식 부분에서 정통 이탈리 아 스타일을 고집하면서도 퓨전 요소 를 믹스하려는 시도를 계속해 승객들 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서부 지중해 by 로얄캐리비안 하모니호 22만여 톤으로 세계 최대 규모를 자 랑하는 로얄캐리비안 하모니호는 바다 위의 경이로운 건축물이라 할 수 있다. 2016년 5월 영국 사우샘프턴에서 첫 운항을 시작해 6월부터 10월까지 바르 셀로나와 로마 출발 일정으로 운항 될 예정이다. 기항지는 프랑스 프로방스, 이탈리아 플로렌스와 나폴리 등지다. 하모니호의 자랑인 ‘아쿠아 시어터’에 서 낮에는 수영을 즐길거나 스킨 스쿠 버 강습을 받을 수 있고, 밤에는 석양을 배경으로 분수 쇼를 즐길 수 있다. 분수 쇼는 서커스와 싱크로나이즈, 음악과 불빛이 어우러져 화려하게 펼쳐진다. 건물 10층 높이의 초대형 워터 슬라이 드가 있어 짜릿한 시원함을 경험할 수 도 있다.
Cooking Recipes
| 56 | KOREA WORLD
MAY 11, 2018
|요리 레시피|
◇ 다양한 요리 레시피 ◇
::: 재료 ::: 모시조개 or 바지락 화이트와인 선드라이토마토 올리브오일 링귀니면 페퍼론치노 마늘 후추 소금 파슬리
☆ 봉골레파스타 ☆ 모시조개는 식초로 30분정도 해감하고 깨끗하게 씻어줬어요. 화이트와인은 100ml정도만 넣 어주었어요. 마늘은 많이 들어가는게 맛있 으니까 편마늘, 크게다진마늘 이 렇게 썰어두었어요.
면은 링귀니면으로 사용했구요. 끓는 물에 8분. 올리브오일에 다 져둔 마늘과 페퍼론치노를 취향 것 넣고 볶아줍니다. 마늘이 어느정도 볶아지면 해 감한 모시조개를 넣고 프라이팬 들고 쉐킷쉐킷 하다가 화이트와
인은 100ml정도 부어줬어요. 뚜껑을 닫아주고 살짝 쌘불로 바꿔준 후 조개의육수와 화이트 와인의 풍미가 업업 되도록 두어 요. 조개육수가 잘 우러나왔다싶 으면 면과, 면수 한국자 넣고 후 추도 갈아주고 소금 살짝 넣어주
니 간이 딱 좋더라구요. 완성된 봉골레파스타를 예쁘게 담아줍니다. 마지막에 파슬리가루 톡톡 모 시조개 듬뿍넣어서 비주얼도 좋 아요. 조갯살이 탱글탱글 조개육 수도 뽀얗게 잘 우러났어요.
MAY 11, 2018
코 리 아 월 드 | 57 |
(713)827-0063
Column
| 58 | KOREA WORLD
MAY 11, 2018
|칼럼|
강명수
강명수의
수필가, 예촌문화벤처 대표.
소설속의 여행지
<저서> 고마코의 설국에서 불랑세의 뉴올린즈까지. 히말라야 쿰부트레킹. 바이칼호에 별이 뜨네.
대부(2) 진 대부는 파란만장한 인생을 마감하 였다. 그리고 새로운 대부가 된 마이 클의 복수와 증오는 클레오네 마피아 가족사의 비극을 교사한다. 마이클을 롱비치 정원의 창가를 통 해, 작은 보트에서 성모송을 기도하던 중 카포레짐의 총에 사살되는 친형 프 레도의 죽음을 싸늘한 눈으로 지켜보 았다. 그러나 최고의 권력을 휘두르던 FBI 국장 에드거 후버가 등장하면서 마피아는 마침내 퇴조의 그림자가 비 치기 시작했다. 시대가 변해가고 있었 던 것이다.
대부 저자: 마리아 푸소 줄거리 소개: 예촌문화벤처 대표 강명수
『 작가 마리아 푸소는 나폴리 출신 이 탈리아계 뉴요커로 1950년대 중반 부터 소설을 집필하였으나 1969년 <대부>를 출간하면서 미국의 인기 작가가 되었습니다. 이 소설은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목록에 무려 67 주나 랭크되었고 전 세계적으로도 100만부 이상 팔리는 밀리언셀러가 되었는데 작가는 영화 대부 시나리 오 작업에도 참여해 아카데미 각본 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이 소설은 비 합리적인 경계에서 인간의 욕망과 가족 간의 사랑, 조직원간의 우정을 가공적인 뉴욕마피아의 한 패밀리 를 통해 그려낸 것입니다. 그러나 작 가가 실제 마피아 조직원이었다는 풍문 때문에 논픽션으로 평가되기 도 하면서 범죄 집단을 미화한 부분 에 대한 비판도 않지 않았습니다. 』
케네디 당선에 결정적 도움을 주었던 시카고의 샘 지앙카나, 시카고의 알 카포 네, 라스베이거스를 만든 벅시 등 수많은 마피아 보스 중에서 이 소설의 주인공 비토 클레오네 같은 인물은 다른 보스와 는 달리 마약과 섹스에는 절제된 인물로 조직을 운영한다. 나는 저녁식사 후 화려한 도시의 네온 을 보며 타임 스퀘어가든을 지나 브로도 웨이로 갔다. 브로드웨이의 뮤지컬 극장 들은 1년 내내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고 한다. 이곳에서 ‘위험한 정사’ 의 글렌 클로즈가 출연하는‘선셋 불바드’ 를 보았는데 이 뮤지컬은 공전의 히트를 내지는 못하였지만 사람들은 뮤지컬 속 에 악녀였던 그녀를 보며 즐거워했다. 뮤 지컬을 관람한 후 맨해튼 남부에 위치한 그리니치빌리지를 들렸다. 이곳은 보헤 미아, 자유, 젊음, 예술 등이 어우러진 분 위기로 뉴욕 젊은이들의 영혼을 성숙시 키는 공간이 아닌가 싶다. 대부 비토 클 레오네의 큰 아들 소니는 이러한 그리니
치 분위기에 젖어 본 적이 없는 청년이었 을까.... 소설 속에서 승승장구하던 클레오네 가는 분노를 조절하지 못하고 내뱉는 위 험한 행위를 하곤 하는 큰 아들 소니의 입단 후 조직에 부정적 변화가 생긴다. 지구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법의 도 시로 변하는 뉴욕의 크리스마스 이브 에 비토 클레오네는 총격으로 쓰러지며 1946년 뉴욕 5개의 패밀리 전쟁이 시작 되었다. 병상에서 일어난 비토 클레오네는 해 병으로 참전하여 라이프지에 공적을 찬 양하는 글과 함께 사진이 실린 전쟁영웅 인 셋째 아들 마이클을 어두운 세계의 후 계자로 삼는다. 그리고 어느 여름날 돈 클레오네는 토마토 농장에서 은퇴 생활 을 하던 중 어린 손자 앞에서 갑자기 무 너져 버리스 쓰러지며 죽음을 맞이한다. “그래도 인생은 아름다웠다.”라는 말 을 남길 정도로 자신에 대한 자신감을 가
생전에 비토 클레오네가 각 조직 간 에 주장했던 평화적 협정은 시대의 변 화를 염두에 둔 거시적이고 위대한 영 민성이었다. 그러나 결국 벌어진 처절한 조직간 의 전쟁에서 뉴욕을 평정한 대부 미이 클도 가족을 버려야 하는 비운 앞에서 무릎을 꿇는다. 다음 날 오후 시내에 있는 요한 대 성당에 갔다. 으스스한 겨울 오후의 날씨에 기도하러온 신자들이 별로 없 어 성당 안은 더욱 을씨년스러웠다. 소설 속에서 마이클 부인 케이는 미사 중 신부에게서 밀떡을 받는 영성체를 행한다. 그녀는 이 순간 아이들에 대한 걱 정, 온갖 분노와 반항과 의문을 머릿 속에서 지운다. 그리고 신앙심을 가지 고 마피아 대부인 남편 마이클 클레오 네의 용서를 구하며 그 영혼을 위하여 기도를 드린다. 미사 중 영성체 집전의 종소리가 울 려 퍼지고 성체를 모시러 사람들은 자 리에서 일어나 성찬대 앞으로 나간다. 인간이 만든 도시 중 가장 매력 있 는 뉴욕이라는 도시는 희열과 성취감 을 주는 에너지가 넘치는 곳이면서도 자칫 압도되어 비참해질 수 있는 곳이 라 한다. 제대 앞에 나가는 사람들의 발자국 소리가 뉴욕이라는 거대한 도 시에서 살아가는 무게처럼 그렇게 가 볍게 들리지가 않는다. 그 옛날 마피아 보스인 클레오네 가 족들의 발자욱처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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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기관 및 휴스턴 주요 한인단체 안내 정 부 기 관
총영사관(김형길). . .............. 713-961-0186 한국교육원(박정란)............ 713-961-4104 휴스턴민주평통(김기훈). . .... 713-408-7654 재향군인회지부(김진석)...... 832-428-3100 이북5도민연합회(김수명). . .. 832-283-2888
경 제 단 체
휴스턴한인회...................... 713-984-2066
한 인 단 체
한인커뮤니티센터(신창하).. 281-300-3444 한인노인회(하호영)............ 832-257-4744 휴스턴체육회(최병돈)......... 832-283-0196 한인간호협회(황영주)......... 832-819-2294 한미여성회(동선희)............ 832-818-2295
한인소매인협회(신동균). . .... 281-701-3621 미용재료상협회(권옥인). . .... 832-752-6894 휴스턴지상사협(장진환). . .... 281-755-3928
한인농악단(이상진).. ........... 281-658-6920
문 화 단 체
KCC한인문화원(앤박)......... 713-463-4431 한국전통문화보존위원회(이상진).. 832-863-9187 김구자무용단(김구자)......... 713-446-2976 이연화 무용단(이연화). . ...... 832-382-7970 극단 론스타(폴윤). . ............. 832-257-2159
KASH한인청년회(로렌스임)... 832-922-2445
목요수채화반(이병선)......... 832-483-7979
한미시민권협회(송규영). . .... 713-294-1128
남서부 미술협(박종임). . ...... 281-818-5013
한미장학남서부지부(이정중).. 281-352-7317
유스코러스합창단(한종훈). . . 409-291-3210
한인학교이사회(신창하). . .... 713-781-2322
카리스선교합창단(김진선).... 832-277-0949
유스코러스이사회(민학기).. 832-708-0988
텍사스 사진동호회(김상주)....832-681-6726
중남부한인연합회(김수명).... 832-283-2888
예술단 삼색디딤(김미선)...... 832-722-4424
호남 향우회(유 경)............... 713-498-7843 한인상공회(데이빗 김). . ...... 713-868-8323 한인경제인협회(홍권의). . ..... 713-834-5430
향 군
해병대전우회(이광우)......... 281-451-8297 6.25참전유공자회(천병로)..... 832-647-8423
단 체
베트남참전전우회(정태환).. 832-326-4620
봉 사 단 체
장애인부모회(송철)............832-455-1144
휴스턴용선협회(임종민). . .... 832-633-5689
구세군봉사센터(나영일). . .... 713-988-5201
휴스턴축구협회(유지영). . .... 832-606-2567
가정상담연구원(유연희). . .... 713-504-9999
휴스턴OB축구단(이한주).... 832-472-3747
국제가정선교회(채홍남). . .... 832-876-6983
휴스턴탁구협회(김기춘). . .... 713-371-6587
학 술 단 체
휴스턴ROTC장교단(김진석).. 832-428-3100
한미의료인협회(김세준). . .... 832-831-8655
◆거실 자개상, 이동식 대형테이블, 전통 원목 밥상(6인용).......... (713)434-8047 ◆고급바둑판, 바둑알(새것)$300 ............................................ (713)259-2256 ◆3인용 가죽소파 $250 ............................................ (713)914-9659 ◆2door 업소 냉장고 판매, $300(모터 새로 갈았음)................... 832-294-3251 ◆베드룸 세트(침대, 메트리스, 옷장, TV 케비넷) $500................. (713)385-2156 ◆LG 중고냉장고 팝니다 ............................................ (713)932-1602 ◆찬장, 8인용식탁, 아동용침대 일체 ............................................ (281)777-0768) ◆식당장비 일체 팜..... (281)650-0608 ◆방세놓음(여성분) I-10@610 Gated Townhouse.................... (832)282-0537 ◆맛간장 판매................ (832)802-1931 ◆-Cartier 18K White Gold Love Ring 5.5mm Size: EU 51, US 5.5-5.75 -Cartier 18K Yellow Gold Double Mini Ring Chain 팔찌 -Bvlgari 18K Diamond White Gold Ring Size: EU51, US 5.5-5.75 ............................................ (713)267-6204 ◆계란 유정란, 유기농 (자연 개인농장) $5(12개).......................... (713)434-8047 ◆쇼핑카트 새것(무료)... (714)702-9090 ◆무릎사우나 $650→$500 판매합니다. ............................................................... (832)512-3272 ◆가라오케 거의 세것...... (832)692-9026 ◆ 팝니다. 삼고무(북3개) 가격문의 ............................................................... (832)874-7943 ◆무빙세일, 소파, 냉장고, Hot Stove 그 외 가구 등............................. (832)228-6091 ◆쇼케이스 5피트, 6피트(거울, 잠금, 라이트) 각각 $150............... (832)744-4243 ◆ 무빙세일............................... (832)715-5159 ◆델리빵 부풀리는 기계 (832)282-4017 ◆척추 마사지 기계 $300 ............................................................... (832)344-8731 ◆자게테이블, 화장대, 고전가구 피아노 ............................................................... (713)983-6516 ◆영업용 가라오케 거의 새것 팝니다 ............................................................... (832)544-2112 ◆가라오케기계 거의 새것 팝니다 ............................................ (281)443-2967 ◆의자4개 굿컨디션$125, 데스크 거의새것$125................ (713)977-0523 ◆스시바 오픈시 필요한 모든 물품 $390, 스시밥 펴주는 기계$8700 ............................................ (469)305-9477 ◆식당용 파절기 새것. (281)216-9341
◆공업용 재봉틀 판매. (713)819-7834 ◆테니스채 Head사, 티타윰, 원가$200 이상/2개 합 $90.......... (713)305-9773 ◆공업용재봉틀 일체.. (713)841-6159 ◆무빙세일(침대, 소파, 책장, 컴퓨터 테 이블, 주방용품등.......... (917)586-2452 ◆테이블, 문각풀세트, 자개화장대 중고 판매................................... (832)660-8881 ◆아파트용 철재문(1)창문용 철망(6set) $150.................................. (713)876-1984 ◆3인쇼파, 6인식탁 세트, 공업용자동미 싱(JUKI)........................... (713)467-6567 ◆무빙세일(삼성62”LEDTV, 라운드소파, 킹사이즈 침대, 4인식탁).. (713)823-2568 ◆식당용 놋그릇 100인분(Set) 판매 ............................................ (832)525-8384
CARS ◆2016 벤츠 E350 거의 세차 11k, $35,000........................... (832)713-5343 ◆2008 벤츠 E350 120K 블랙, 매매가 만불................................... (832)228-6796
◆룸메이트 구함(한인교회 뒤)
휴스턴야구협회(윤찬억). . .... 713-385-2156
휴스턴테니스협회(김기현).. 832-367-1552
의학협남서부지부(이준상).. 713-861-8188
셰계국술협회(서인혁)......... 281-255-2550
에너지석유기술협(조삼제).. 713-301-2020
시니어골프협회(이상일). . .... 281-496-6187 휴스턴태권도협회(송철). . .... 832-455-1144
종 교 단 체
기독교교회연합(정용식).... . . 713-502-5363
체 육
국제 자연류 무도회(김수)... 713-681-9261
남침례교남부지방(안병성).. 281-804-0669 남선사................................ 713-467-0997 한인교역자회(이인승).......... 832-264-9566
고려대학교......................... 832-257-4744
동 창 회
서울대학교......................... 713-984-2066 성균관대학교.. .................... 713-885-7673 연세대학교......................... 281-571-6422 이화대학교......................... 281-558-2710
휴스턴골프협회(이세홍). . .... 832-523-9229
중앙대학교......................... 713-932-0727
휴스턴농구협회(이광숙). . .... 713-208-2867
한양대학교......................... 713-294-1128
SELL & BUY ............................................ (713)906-4028 ◆룸메이트 구함 I-10@Kirkwood ............................................ (713)456-0487 ◆아파트리스 바로입주 8월 29일까지 거주 가능 월700........... 832-874-7943 ◆Katy 지역 하숙 또는 방구함 ............................................ (972)595-2757 ◆커트우드@I-10 방세놓음, 인터넷 가 능........................................ (281)245-0052 ◆타운하우스&콘도 렌트 ............................................ (832)228-1631 ◆방세놓음, 개인화장실, 안전한지역 Eldridge.......................... (832)683-7066 ◆독채 세놓음, 게스너 @ 메모리얼 ............................................ (713)443-0934 ◆I-10 @ Belt8 타운홈 방세놓음 1배드, $1,000............................... (713)304-7879 ◆렌트 Beechnut@Wilcrest 방2개 $850.................................. (713)885-7105 ◆룸메이트(여) I-10@Kirkwood ............................................ (713)494-9029 ◆하숙/방세구함 Westpark & Ricmond 사 이 Jeanetta St........................... (832)724-3367 ◆룸메이트 구함 I-10@Kirkwood ............................................................... (713)456-0487
▣방세/룸메이트 ◆방 세놓습니다(I-10 & 커크우드) ............................................ (832)228-6937 ◆Room Rent 독립된 별체 게스너@메 모리얼 가구완비 방1개, 인터넷, 개인화 장실................................... (713)443-0934 ◆메모리얼 타운홈 렌트 Energy Corridor지역 2bad, 뉴모델링 $1500, 1260sqft.......................... (832)498-9646 ◆룸렌트 독립된 별체 게스너@메모리 얼 가구완비, 별체, 방1개, 인터넷, 개인 화장실............................... (713)443-0934 ◆I-10@kirkwood 룸메이트 구함 ............................................ (713)456-0487 ◆방세놓음 I-10&Daily Ashford (메세지 요망)................. (713)377-4430 ◆방세놓은 방2개, 전기, 물 포함 ............................................ (346)232-5178 ◆룸메이트 Katy N Mason, 인터넷, 부 엌, 냉장고 세탁기......... (713)298-9948 ◆킹스랜드 럭셔리 아파트 남자 룸메이 트 구함(유틸포함)........ (404)314-7746 ◆서울교회뒤 싱글홈 2층 방하나, 거실, 화장실 여자분만 가능. (703)231-1983 ◆벨레어 골프장주변 콘도 매매 및 렌트 1층(735sqft)................. (323)535-0820 ◆방렌트 한인교회 뒤. (832)467-9395
아이스하키협회(최장규). . .... 713-679-3635
휴스턴볼링/수영협회(체육회).832-283-0196
문의: 713-827-0063 e-mail: withkoreaworld@gmail.com ▣중고 물건, 차
휴스턴배드민턴협회(황현민).5 30-304-1350
단 체
▣아기돌봄,산후조리 ◆아기돌봄 24시간 단기/장기가능 ............................................ (832)670-5197 ◆산모간호와 아기 돌봐주실 분 ............................................ (281)827-7076 ◆아기돌봄, 산후조리(가사도보고 타주 도 가능)............................ (713)456-0487 ◆청소/아기돌봄.......... (832)282-9743 ◆산후조리 및 아기돌볼분 구함(숙식제 공)...................................... (512)373-3336 ◆미국 데이케어공인취득, 새싹 꼬마방 0세~3세, 모집................ (713)818-1033 ◆아기돌봄(Hwy6@리틀욕) ............................................ (281)859-5807 ◆가사도우미 해주실분 구합니다. ............................................ (832)916-8283 ◆아기돌봄(사우스 그린하우스) 0-2세................................ (832)744-7937 ◆아기돌봄, 산후조리(출장가능) ............................................ (713)456-0487 ◆아이돌봐드립니다(메모리얼지역) ............................................ (832)512-5929 ◆간병/산후조리 출장가능 ............................................ (832)330-4479 ◆아기돌봄(케이티).... (832)375-4073 ◆가정 도우미구함....... (832)788-5950 ◆아기돌봄(케티)......... (832)630-7716
사고팔고 | 구인/구직 매매/렌트
▣개인지도 ◆피아노 레슨 Katy 지역 ............................................ (713)725-3373 ◆바이올린 비올라 개인지도 ............................................ (713)550-6605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초보자 강습 ............................................ (832)722-3435 ◆피아노래슨 피아노전공, 콩클입시지 도, 싱코랜치지역.......... (832)403-5117 ◆영어, 수학, SAT, ACT 개인지도(UC 샌디에고 졸, 강사경력 (571)322-1740 ◆서울대졸업, 영어, 수학, SAT 지도 ............................................ (832)491-6451 ◆중국어 과외(기초~고급회화, 문법, 작 문)...................................... (832)506-1359 ◆SAT / ACT 전학년, 전과목 개인지도 ............................................ (832)428-9911 ◆피아노레슨, 연세대 석사졸업 ............................................ (832)364-1419 ◆유천석코치 골프레슨 ............................................ (713)679-1806 ◆튜터 영어회화, 문법, 주부환영 ............................................ (832)239-7364 ◆영어 개인지도, 문법,회화,번역, 나사 지역 (주부환영)............ (832)915-5192 ◆피아노레슨(전공자)(832)298-4726 ◆수학과외(UT졸업, 경력 10년) ............................................ (713)382-9245 ◆ 가야금레슨 유명순. (713)907-0261 ◆수학과외, SAT, 초중고 수학 ............................................ (832)659-7328 ◆피아노 레슨(전공)... (281)236-2032 ◆개인지도(메모리얼, 우드랜드) SAT 현재교사................. (281)744-3876 ◆입시미술(강신희).... (617)686-4013 ◆태극권, 기공 개인지도(15년 경력) ............................................ (832)287-6909 ◆수학물리(중, 고)과외합니다 ............................................ (713)202-2880 ◆개인지도(경력 3년)수학 과외 ............................................ (832)782-0644 ◆수학과외(조지아공대 휴학) ............................................ (832-279-2162 ◆현직교사 수학,영어,과학과외 ............................................ (281)630-1035 ◆MS 워드, 엑셀 개인지도 ............................................ (979)422-3856 ◆수학과외(전공)......... (832)715-0744 ◆피아노레슨(충남대 피아노전공)
............................................ (832)704-1447 ◆개인지도 영어회화, 문법, 번역 (주부환영)....................... (832)239-7364
▣기타 ◆서울가든구인(요리도 배우고 일하기 좋은곳 요리사구함)..... (713)935-9696 ◆뷰티서플라이(풀, 파트타임) ............................................ (281)847-1830 ◆뷰티서플라이 매매.. (832)496-3305 ◆콘도렌트(스프링브랜치, 992sf) ............................................ (832)512-3141 ◆콘도 $1,100(방2, 화장실1.5) I-10@ Blalock............................ (281)702-4581 ◆영어회화 문법 번역(주부환영) ............................................ (832)239-7364 ◆치와와 강아지(5개월) 입양하실 분 ............................................ (281)251-0191 ◆건축회사에서 화장실, 부엌, 리모델링 경험(본인장비) 구인... (832)792-2624 ◆메모리얼 옥 묘지 2개 팝니다. $9,800.............................. (281)772-4848 ◆홈헬스케어 간호사 간병인 도우미 구 함........................................ (713)784-6400 ◆식당, 샌드위치샵 메뉴판 만듭니다. ............................................ (832)790-0501 ◆게스스테이션 오전근무 캐쉬어 구함 ............................................ (281)222-4444 ◆파트타임, 풀타임 뷰티서플라이 직원 모집................................... (281)847-1830 ◆유기농 유정란 판매 시골집 ............................................ (713)434-8047 ◆HEB 290 Jones 구인 ............................................ (281)772-5368 ◆(구인)뷰티서플라이 구인 2명 ............................................ (832)560-5889 ◆(급매)픽업스테이션+얼터레이션 싼 가격에 판매합니다....... (713)550-3372 ◆아웃사이드 델리매매 ............................................ (281)827-1419 ◆뷰티 서플라이 구인(풀/파트) ............................................ (832)405-1987 ◆휴스턴 노인회관 서예강사 (Volunteer)................... (832)257-4744 ◆골프공 및 담배 싸게 사실 분 ............................................ (713)823-2568 ◆가정집 전기, 플러밍 설치수리 해드립 니다................................... (832)294-3292 ◆하우스, 아파트, 오피스 샴푸 베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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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11, 2018
Column
MAY 11, 2018
코 리 아 월 드 | 73 |
|칼럼|
예술이 끊임없는 자기변모에 서 생명력을 얻듯이, 재불 한 인의 삶 역시 그러하다고 생 각합니다. 이 책이 잊혀졌던 소중한 기억을 되살리고 프랑 스에서 한국적으로 재창조된 우리의 정신적 유산을 조명하 는데 기여하기를 희망합니다.
정락석 1998년 도불 파리IV 대학에서 불문학을 공부 주간 동포 신문 <파리지성> 발행인 갤러리 ‘퐁데자르’ 운영 세계한인언론인연합회 회장 역임
숯을 예술의 세계로 옮겨 오다 (1) 고난을 못 견뎠을지도 모릅니다. 그런 데 파리에서는 다행히도(?) 돈벌이 할 것이 없으니까,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무조건 그림을 그릴 수밖에 없는 거에 요. 그게 나한테는 다행스러운 일이었 다 고 봅니다.” 파리에서 시작했지만 현재 그는 미 국 등지에서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 일 년에 두어 번씩 각지에서 제작과 전 시를 한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번쩍번 쩍한 뉴욕 예술가들 사이에서 그만의 자리를 구축한 것이다.
■ 인류 공통의 기억 ■이배 『
숯은 ‘불에서 나온 것’이며, 동시에 ‘불’을 잠재하고 있는 상태이다. 이 잠재된 불이 미 래에 어떤 방향으로, 누구에 의해 전개될지에 대해서는 완전히 열린 상태다.
『
숯의 화가 숯을 예술의 세계로 옮겨 오다 숯은 한국인들에게 특별한 의미를 지닌 다. 나무로 불을 때서 방을 덥히던 시절, 아궁이에 있는 숯을 화로에 담아 방 한구 석에 놓아두면 자연히 난로가 되었다. 어 머니의 된장찌개를 보글보글 익혀 주던 것도 숯이었으며 밤이 깊으면 가족끼리 둘러앉아 밤이나 고구마를 구워 먹던 자 리 한가운데 숯이 있었다. 지금은 더 이상 나무로 불을 땔 필요가 없는 세상이 되었다. 그런데도 숯은 여전 히 현대인들의 옆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맛있는 먹을거리를 위해 오직 숯만이 담 당할 수 있는 특별한 미각의 세계를 가지 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숯은 매우 중요한 에너지원으 로 오래전부터 우리의 편의를 위해 쓰여 왔다. 그런데 이제 몸을 위해 쓰이던 숯을 우리 영혼을 위한 예술로 옮겨 온 사람이 있다. 바로 재불 중견 작가 이 배다. 그는 홍익대 서양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프랑스로 건너간 이래 미국과 프랑스, 중국 등 각국의 주요 미술과과 갤 러리, 아트페어에서 다수의 개인전에 초 대받았으며 수많은 단체전에도 참여했다. 국립현대미술관, 리움미술관, 서울시립 미술관, 부산시립미술과 대전시립미술관 등에 그의 작품이 소장되어 있으며 2000 년에 과천국립현대미술관에서 ‘올해의 작 가상’을, 2013년에는 제4회 ‘한국미술평론 가협회 작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 2014년, 프랑스 생루이 시에 소속
된 훼르네-브랑카 시립재단에서는 개관 10주년 기념전에 이 배 작가를 초대했다. 재단의 건물은 원래 증류주 공장으로 사 용되었는데, 2003년 유명한 건축가 장 미 셀 빌모트의 손길을 거쳐 예술문화적인 공간으로 재탄생한 곳이다. 빌모트는 한국의 인천국제공항을 비롯 하여 엘리제 궁의 대통령 집무실, 루브르 박물관 내부, 파리 샹젤리제 거리 등을 설 계하고 개조한 세계적인 건축가로서 이 배 작가의 전시큐레이팅을 자청했다. ‘세 계적인 건축가와 화가’의 콜라보레이션이 이루어진 것이다.
예술세계를 성숙시키는 곳, 파리 이 배 화백이 프랑스로 건너간 것은 1989년 말이었다. 그 당시는 이미 예술을 비롯한 거의 전 분야의 중심이 파리에서 뉴욕으로 옮겨 가고 있는 추세였다. 처음 에는 그도 미국으로 진출하려는 생각에 여러 번 뉴욕을 방문했다. 역시나 미국은 여러 분야에서 보는 것도 흥미롭고 활발 해 보였으며 힘이 느껴졌다. 그런데 뭐랄 까, 예술 자체보다는 금전적인 면에서 더 활발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치 시장 같더라고요. 거기 있다 보니 까 작가가 장터에서 어슬렁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물론 시대적으로 뉴욕은 미 술을 포함한 여러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곳임에는 틀림없지만, 우선 작가는 자신 의 예술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았 습니다. 그런데 시장같이 북적대는 곳에 서 작가로서의 입지를 세운다는 것이 과
연 가능할지 의구심이 들더군요. 나만의 세계를 구축할 수 있는 가장 적 합한 장소가 어디일지 고민했습니다.” 확고한 작가적 입지가 없는 상태에서 바로 뉴욕에서 활동하다가, 미술시장의 돌풍에 휩쓸려 사라지는 작가들이 적지 않다. 작가의 세계와 예술을 숙성시킬 수 있는 가장 좋은 곳을 찾던 끝에 그는 파리 에 자리 잡게 된다. “파리에 머물게 된 것은 아주 단순한 계 기 때문이었습니다. 유럽 여행 중에 우연 히 노천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을 보게 되었는데 사람들의 몸짓, 파리의 다 양하면서도 소박한 공기, 이런 것들이 왠 지 친밀감 있게 다가오더군요. 자신에게 익숙한 곳을 떠난다는 것은 나를 객관적 으로 돌아보고 싶다는 인간의 원초적 의 지가 있는 행위입니다. 파리에서는 이러 한 것이 가능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 다. 그랬는데 어느새 세월이 흘러서 이렇 게 쭉 머물게 되었네요. 돌이켜 봐도 역시 파리는 나를 성숙시키기에 좋은 곳이었다 는 생각이 듭니다.” 1990년대까지만 해도 한국의 그림 풍토 는 획일적이었는데 그에 비해 파리는 매 우 다양했다. 작가가 하는 일에 대해서 거 리를 두고 볼 수 있게 되었고, 그림의 냄 새도 느낄 수 있었다. 여러 면에서 파리는 작품 활동을 하기에 좋은 환경이었다. “아마 내가 뉴욕에 있었다면 그림을 걷 어치우고 돈벌이를 하러 나섰을지도 몰라 요. 움직이는 만큼 돈이 되는 사회니까, 파 리에서와 같은 고통의 시간이나 경제적
이 배 작가의 화업은 오랜 시간 ‘숯’ 과 깊은 관련을 맺어 왔다. 그러나 도 불하기 전 그의 추상작들은 원색적인 색채를 사용한 불꽃같은 감성이 표출 된다. 어떤 의미에서는 한국인들의 심 성과 분위기가 그대로 드러난 듯하다. 파리에 온 뒤 그의 그림은 달라졌다. 파리지앵들의 사계절 검은색 모드, 회 색빛 하늘, 검은 대리석 건물들의 영향 때문이었을까? 도불과 함께 화려한 불 꽃은 사그라지고 불의 자취인 숯만 남 게 된다. 사실 이 배 작가가 ‘숯의 화가’ 로 불 리게 된 데에는 생계 문제가 걸린 다소 엉뚱하고도 우연한 계기가 있었다. 프 랑스로 건너가기 전 그는 주로 2m, 3m 정도 되는 커다란 캔버스에 물감을 많 이 사용하는 추상작품을 그렸다. 이러한 경향은 파리 초창기까지 이 어져서 2000년도까지는 큰 작품을 주 로 그렸는데 어느 날 아틀리에에서 데 생을 하다가 조그마한 목탄으로는 성 에 차지 않아 숯을 봉지째 사서 쓰게 되었다. 숯으로 데생을 하다 보니 숯이 가지고 있는 재질에 대한 특성도 재미 있었고, 처음 데생을 시작할 때와 같은 기분도 들었다. “빈약하지만 흔한 숯과 내가 잘 만 나고 내 감성과 잘 연결되면, 빈약했 던 숯이 굉장히 풍성해지는 거예요. 작 가는 자신과 맞는 재료를 찾아내서 오 랫동안 다루게 되면, 재료가 그 자신의 이미지로 부각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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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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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조용필과 아날로그 시대의 대중문화 사수기
낭만광대
전성시대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 졸업. 현 경향신문 편집국 기획에디터. 공동시집 <그들은 다만 걸었다>, <오늘도 권투선수처 럼>, 시 해설집 <시는 아름답다>(사과나무), 에세이 집 <가수 이야기>(삶과 꿈), <낭만광대 전성시대>(세 상의 아침) 등 저서 다수.
아직도 '김지미'는 여배우의 고유명사다 "그래, 남자는 다 어린애야. 불안 하고 부족한 존재지, 여자들이 모성 애로 감싸니까 사는 거지" 영화배우 김지미를 처음 만난 건 80년대 후반이었다. 영화배우로서 가 아니라 잘 나가는 지미필름 대 표로 일할 때였으니, 배우로서 산전 수전.공중전을 다 겪은 사업가로도 인정받던 시기였다. 김지미대표는 그 당시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감 독의 영화 <마지막 황제>를 수입하 여 대박을 터뜨렸다. 이 영화가 제 작에 들어갔다는 이야기만 듣고 싼 값에 계약하여 들여왔는데 뜻하지 않게 전 세계적인 화제작이 됐고 한 국에서도 큰 성공을 거두었다. 그녀와의 첫 만남 때 떠오른 단어 는 '여걸'이라는 단어였다. 영화에서 와는 달리 걸걸한 목소리로 부하 직 원들에게 이것저것 지시하는 모습 에서 오너로서의 위엄과 정확한 판 단력을 볼 수 있었다. 인터뷰 내내 거침이 없었고, 숨김이 없었다. 또 한편으로는 대한민국 최고의 여배 우로 살아온 자긍심을 느낄 수도 있 었다. 일찍이 한국 영화계에서 김지미 라는 이름을 뛰어넘는 배우가 있었 을까. 연기는 물론 그 화려한 스캔 들 경력(?)까지 그녀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1940년 대전 출생인 김지미는 덕 성여고 재학 당시 영화계에 뛰어들 었다. 1957년 명동거리에서 캐스팅 된 그녀는 김기영 감독의 영화 <황 혼 열차>로 데뷔했다. 1958년 그의 첫 남편이 되는 홍성기 감독의 영 화 <별아 내 가슴에>는 김지미라는 배우를 세상에 알린 작품이었다. 신 파 멜로드라마인 이 영화는 극장 안 을 눈물바다로 만들면서 한국 영화 사상 최고의 흥행 기록과 장기 개봉 기록을 세운다. 열두 살 연상의 홍성기 감독은 여 고생 신분으로 영화계에 뛰어든 김
지미에게 연기의 깊이를 가르쳐주었 고, 두 사람은 동지적관계를 넘어서 결혼에 골인한다. 그러나 1961년 홍성기 감독과 김 지미의 결별을 예고하는 사건이 생 긴다. 그해 두 편의 춘향전이 동시 개 봉한 것이다. 그 한 편은 역시 감독과 배우 커플이 되는 최은희와 신상옥 이 조를 이뤄 만든 <성춘향>이었고, 또 한 편은 김지미와 홍성기감독이 만든 <춘향전>이었다. 우연인지 필연인지 몰라도 똑같은 소재의 영화가 동시에 제작되면서 이들 사이에 원조논쟁이 펼쳐졌고, 영화계조차 두 편으로 나뉘어 싸우 는 사건으로 발전했다. 그러나 모든 것은 결국 작품의 흥행이 말해주는 것, 이 흥미롭지만 피말리는 대결에 서 김지미 홍성기 부부는 참패를 당 한다. 결국 홍성기 감독은 <춘향전> 의 실패로 많은 빚을 지게 되고, 우여 곡절 끝에 다음 영화를 제작했지만 역시 참패했다. 그 영화의 제작비도 김지미가 겹치기 출연하면서 벌어들 인 수입이었다. 아내의 인기는 치솟 으면서 너무 바빠져서 일주일에 한 두 번만 집에 들어가는 상황이 되었 고 남편 활동은 주춤했다. 그쯤 되다 보니 결혼생활이 평탄할 리가 없었 다. 정신적,육체적으로 지쳐있던 김 지미 앞에 나타난 남자는 다름아닌 최무룡이었다. 그러나 두 사람은 이
미 유부남, 유부녀 신분이었다. 최무 룡은 배우 최민수의 아버지이자, 배 우 강효실의 남편이었다. 결국 1962 년 두 사람은 간통죄로 피소되어 구 속되기에 이른다. 우여곡절 끝에 두 사람은 그다음 해 결혼하여 6년간 결혼생활을 했다. 결혼 후에도 인기 절정의 배우였던 최무룡은 감독 데뷔를 선언하고 영 화제작에 뛰어든다. 그러나 영화배 우가 감독을 맡아 제작까지 책임지 다보니 흥행에 성공할 수가 없었다. 결국 실패하여 빚더미에 앉게 되었 다. 최무룡은 김지미가 떠안을 여러부 담을 덜어주고 톱스타인 아내의 앞 길을 막을 수 없다면 이혼을 결정했 다. 두 사람이 1969년 합의 이혼할 때 인터뷰에서 "사랑하기 때문에 헤 어진다"는 말을 남긴 것이 두고두고 오랜 세월 동안 명언으로 남아 회자 되었다. 훗날 김지미는 자신의 많은 이혼을 두고 "나는 남편이 필요했던 게 아니라 아내가 필요했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60년대 주목받는 흥행감독과 최고 의 남자 배우와 결혼과 이혼을 거듭 했던 김지미는 70년대 메가톤급 화 제를 세인들에게 제공한다. 7살 연하 남이면서 국내 남자 가수를 대표하 는 나훈아와의 만남이었다. 두 사람 은 혼인신고를 하지 않은 채 함께 살
았지만 두 사람의 동거는 세인들에 게 큰 관심거리였다. 이들은 1976년 부터 4년간 함께 살았다. 당신 두사 람의 거주지는 김지미의 고향인 대 전이었다. 내 기억으로 김지미는 대 전의 번화가인 은행동에서 '숲속의 장미'라는 레스토랑을 경영했다. 당 신 대전 사람들은 그 레스토랑을 '김 지미 레스토랑'이라고 불렀다. 가끔 씩 두 사람이 함께 산책하는 장면을 목격했다는 이들도 많았다. 훗날 나 훈아를 개인적으로 만났을 때 그는 " 김지미와 보낸 4년이 자신에게 참 소 중한 시간"이었다고 회고했다. 김지 미는 나훈아에게 그림을 그리도록 권유했고, 일본어를 비롯해서 영어 등 외국어를 공부할 수 있도록 배려 했다. 나훈아의 범상치 않은 그림솜 씨와 외국어 실력은 그 시기에 형성 된 것이다. 네 번째 남편은 세계적으로 유 명한 심장전문의 이종구 박사였다. 1991년 11월 김지미는 한강변의 한 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공식적 으로는 세 번째 결혼식이었고, 비공 식적으로는 네 번째 남편을 맞이한 것이다. 이때 김지미 나이는 52세였 고, 이종구 박사는 8살위인 60세였 다. 김지미는 어머니가 아파서 병원 에 다니다가 알게 된 이 박사가 열렬 하게 연애편지를 보내면서 구애를 했다고 밝힌 바 있다. 결혼 후에 김지 미는 그녀의 표현대로 "남편이 가져 다주는 월급으로 생활"하면서 평범 한 주부로 지냈다. 그러나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와 세계적인 심장전문의 와의 결혼생활은 11년 만에 마무리 되었다. 김지미는 훗날 한 언론과의 인터 뷰에서 "살아보니 남자 별것 아니더 라"면서 "그래, 남자는 다 어린애야. 불안하고 부족한 존재지. 여자들이 모성애로 감싸니까 사는거지. 내가 어린 남자, 나이든 남자 다 살아봤지 만 다 똑같아. 어린애야"라고 네 번의 결혼생활을 정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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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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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588 희야 자매 “아저씨는 희망 일깨운 ‘꿈퍼’ 목사님” 최일도 18 숙이가 이사 가던 날, 다일공동체 나 눔의 집은 봉사자들로 북적댔다. 근모 형제와 함께 숙이의 방에 찾아갔다. 골 목길에 세워둔 용달차가 꽤 오래 기다 렸는지 ‘왜 이제야 오느냐’는 눈치였다. 짐이 빠져나간 숙이의 방은 적어도 그 녀에겐 붉은 방이 아니었다. 포주 아주머니가 한마디 거들었다. “나도 쟤가 행복하게 살길 빌겠어요. 숙이처럼 착한 애는 어딜 가나 인정받 지 뭐.” 이 동네에 정말 기적 같은 일이 생 긴 것이다. 자신의 돈벌이를 위한 기계 라고 생각하는 직업여성의 새로운 삶 을 위해 포주가 등을 떠밀며 축복해주 다니. 믿어지지 않는 이 놀라운 현실 앞 에서 그저 할 말을 잃었다. 그러자 포 주 아주머니가 말했다. “아 뭐해요. 목 사가 기도나 할 일이지. 숙이야 넌 좋겠 다. 그렇게 목사님 얼굴 한 번 더 보고 가면 좋겠다고 하더니.” 난 너무 감격스러워 말을 할 수 없었
고 침묵으로 기도드릴 수밖에 없었다. 588번지의 주민으로 더불어 살다보니 그네들은 생각보다 훨씬 마음이 약했 고 눈물이 많았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 의 딱한 처지를 그냥 지나치질 못했다. 그런 그들에게 우리도 점점 호감을 갖 게 됐고, 마침내 음식을 나누며 기쁨과 슬픔을 서로 들어주고 격려하는 사이 로 발전했다. 시집을 들고 가던 날 한 펨푸(호객 꾼) 아주머니가 “그 책 내게도 보여줄 수 있냐”고 물었다. 나는 나눔의 집 앞 길 위에 책을 잠시 풀어놓고, 주변에 있던 직업여성들과 호객꾼, 포주들에 게도 한 권씩 나눠주기 시작했다. 책을 받아든 그들 얼굴에 환한 웃음이 가득 번졌다. 588 뒷골목에서 책 잔치가 벌어졌다. 음식이나 좋은 옷, 생활용품 등을 나눠 줄 때 행려자 무의탁노인들이 모여 인 산인해를 이뤘을 때도 눈 하나 깜빡하
지 않던 그들이었다. 하지만 시집을 나 누자 저마다 나와서 받아가는 거였다. 신선한 충격이었다. 새로운 문화선교의 길을 우리 다일가족들에게 가르쳐 주 는 기회가 됐다. 가정과 가족, 친구들을 떠나 몸으 로 세파를 헤쳐 가는 그들이 목말라하 는 것은 결코 물질적인 도움이 아니었 다. ‘예수 천당, 불신 지옥’ 같은 상투적 인 전도 구호는 더더욱 아니었다. 오전 내내 가사상태에 빠진 듯 활기 없던 거 리에 해가 기울고 붉은 등이 켜질 무 렵, 반라의 몸으로 진열대에 쭉 늘어앉 아 몸을 파는 어린 누이들이 그리워하 고 목말라하는 것은, 믿어지지 않겠지 만 서정적인 시와 아름다운 사랑 이야 기였다. 돈을 주고 육체를 사고파는 588 뒷골 목에 아내의 시집과 내 책이 나누어지 던 날, 조금은 민망한 표정으로 다가섰 지만 시집을 받은 그날부터 나를 ‘꿈퍼 목사’라고 부르던 희야 자매가 말했다.
“많은 사람들이 아저씨를 밥퍼 목사님 이라 부르지만요 내게는 꿈퍼 목사님이 에요. 그동안 아무 희망 없이 살던 내게 는.” 난 그때 사람만이 희망이란 사실을 절감했다. 사랑하는 누이들의 찢어진 마음속에 간직한 못다 피운 아름다운 마음을 읽어낼 수가 있었다. 희야는 숙 이처럼 인간적인 포주를 만나질 못해 서 여러 번 도주를 시도했다 심한 구타 를 당하기도 했다. 희야의 얼굴에 난 상 처를 바라보고 아무 말 없이 고개를 떨 구고 떨며 입술을 깨물고 있자 희야가 도리어 다가와 날 위로했다. “괜찮아요, 꿈퍼 목사님. 이번에 또 얻어맞고 붙들 려 왔지만 반드시 여길 빠져나갈게요. 사람답게 살아보는 꿈을 반드시 이루도 록 계속 기도해줄꺼죠.” 그날 밤 ‘주여, 지난밤 내 꿈에 뵈었 으니 그 꿈 이루어 주옵소서’ 하는 찬송 490장을 밤이 하얗게 새도록 불렀다. 너무 감사하고 아파서 울며 불렀다.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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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
마이크로소프트
'빌드 2018'에서 눈길 끈 6가지 통해 모바일 및 PC 응용프로그램 개발 을 위한 깃허브 도구가 MS의 비주얼 스 튜디오 앱 센터 서비스와 통합된다고 밝 혔다. 애저는 클라우드 개발자들이 많이 채 택하고 있는 서버 가상 머신에 대한 가 볍고 간편한 대안인 '앱 컨테이너'에 대 한 지원도 확대했다. 또한 널리 사용되 는 비주얼 스튜디오 프로그래밍 환경은 개발자들에게 코드 대선을 위한 AI 기반 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 윈도우에 지적된 문제들
개선·포용 MS는 윈도우 스토어 확대를 위해 윈 도우 스토어 퍼블리셔가 앱 판매 및 거 래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기존 70%에서 95%까지 가져갈 수 있도록 정책을 수정 했다. 또한 스마트폰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는 응용프로그램 시장을 지키기 위해 아이폰·안드로이드폰과 '윈도 10' 호환 성 높이는 크로스 플랫폼 전략도 공개했 다.
▲ 마이크로소프트 사티아 나델라 CEO
마이크로소프트(MS)가 7일(현지시 간) 미국 시애틀 워싱턴 스테이트 컨 벤션 센터에서 ‘빌드 2018(Microsoft Build 2018)’ 개발자 컨퍼런스를 개최하 고 전 세계 개발자들이 애저(Azure)와 마이크로소프트 365(Microsoft 365)를 이용해 모든 플랫폼에서 인공지능(AI) 도구를 개발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대거 공개했다. 사티아 나델라 CEO는 기조연설에서 " 세상은 이미 하나의 거대한 컴퓨터가 되 어가고 있다"며 "이제는 이 컴퓨터가 무 엇을 할 수 있는 지를 물을 것이 아니라, 무엇을 해야 하는 지 물어야 할 때"라고 말했다. 나델라 CEO와 임원들이 발표한 주요 핵심 기술과 서비스들을 정리했다. ◇ 사물인터넷(IoT)에 집중 투자 MS의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가 MS의 다양한 소프트웨어와 통합되는 기능은 장점으로 꼽힌다. MS는 빌드 2018에서 이미 많은 기업들이 애저를 통해 IoT 장 치를 관리하고 생성된 데이터 분석과 다 양한 임베디드 장치에서 활용하고 있다 고 밝혔다. 오는 2020년이면 전 세계 200억 대에 달하는 스마트 디바이스가 사용될 것으 로 전망된다. MS는 새로운 애저 IoT 엣 지(Azure IoT Edge) 서비스를 통해 IoT 장치가 데이터를 다시 클라우드로 보내 지 않고 AI/기계학습 및 분석 서비스를 실행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MS는 세계 최대 드론 제조업체 DJI와 파트너십을 맺고 윈도우 10 PC를 위한 새로운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공개했다. 전세계적으로 윈도우 10에 연결되어 있는 약 7억 대의 디바이스에 실시간 데이터 전송하는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DJI는 향후 자사의 산업용 드 론과 상용 솔루션을 애저 기반으로 개 발하기로 결정했으며 농업, 건설, 공공 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애저 IoT 엣지 및 MS AI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퀄컴도 애저 IoT 엣지를 구동하는 비 전 AI 개발자 키트를 발표했다. 카메라 기반의 IoT 솔루션 개발에 필요한 주 요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포함한다. 이 카메라는 머신러닝, 스트림 분석, 코 그니티브 서비스와 같은 고도화된 애저 서비스를 클라우드로부터 다운받아 디 바이스 단에서 운영할 수 있다. 또한 애저를 사용하는 IoT 장치 내 부에 MS 키넥트 센서를 적용할 수 있 는 솔루션과 보안 솔루션 애저 스피어 (Azure Sphere)도 공개했다.
365의 기업용 시트 수는 연간 28% 증가 했으며, 일반 사용자 가입자 수는 3060 만명으로 450만명이 증가했다. MS는 자체 응용프로그램과 타사 응 용프로그램에서 활용할 수있는 로컬 및 클라우드 데이터 소스인 마이크로소프 트 그래프 호환을 통해 워드, 파워포인 트와 같은 오피스 응용프로그램을 효과 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들을 내놓 고 있다. 사용자가 문서에 콘텐츠를 추 가하고 이벤트를 예약하는 시간을 단축 시키거나 다른 앱을 열지 않고도 동료와 공동 작업을 할 수 있다. 구글의 지메일이나 업무용 메신저 슬 랙(Slack)과 경쟁에 직면한 MS는 이메 일 내에서 미니 응용프로그램으로 작 동할 수 있는 어댑티브 카드(Adaptive Card) 지원을 추가해 클라이언트 기능 을 향상시키고 있다. 아웃룩에서는 사용 자가 '마이크로소프트 페이'를 통해 금융 거래를 할 수 있다. ◇ 개발자에게
모든 것을 개방하라
애플 iOS와 구글 안드로이드와 스마 트폰과의 호환성을 높인 '당신의 전화 (Your Phone)' 앱이 대표적이다. 자신의 PC에서 바로 텍스트 메시지에 응답할 수 있고, 휴대전화 사진을 공유하고 알 림을 보고 응답할 수 있는 기능을 갖고 있다. MS는 "당신의 전화를 주머니에서 꺼내지 않고도 전화기 안에 있는 사진이 나 문서를 당신의 PC로 이동시킬 수 있 다"고 설명했다. 윈도우의 포용 정책은 이것만이 아니 다. MS는 AI 음성비서 코타나를 밀고 있 지만, 애플 시리와 마찬가지로 맥을 못 추고 있다. 대신 전체 시장의 절반 이상 을 점유하고 있는 아마존의 알렉사를 윈 도우에 통합한다고 밝힌 바 있다. 발표 9개월 만에 이메일과 우버 호출을 하는 데모 시연을 이날 선보였다. ◇ 모든 필요에 맞는
클라우드 데이터베이스 MS는 전통적인 SQL 서버 시장의 강 자였다. 이같은 기조는 새로운 클라우드 데이터베이스 시장에서도 역시 존재감 을 발휘하고 있다.
◇ 윈도우 및 오피스365
사용자 현황 MS는 현재 전 세계 7억대의 장치에 서 윈도우 10을 실행하고 있으며 1년 전 5억대보다 크게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다. 오피스 365는 월간 순이용자 (MAU)가 1억 3500만명에 달하며, 이는 6개월 전보다 1500만명이 증가했다. 1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오피스
MS는 2016년 "마이크로소프트는 리눅스를 사랑합니다(Microsoft love Linux)"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MS의 클 라우드 서비스에서 모든 리눅스와 오픈 소스를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한 이후 많 은 개발자들의 참여를 끌어들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이날 MS는 개발자들의 인기 개발 플 랫폼인 '깃허브'와의 파트너십을 발표를
이번 빌드에 공개된 MS의 데이터 센 터를 통해 안정적인 고성능을 발휘하 는 혁신적인 애저 코스모스 DB 클라우 드 데이터베이스는 손쉬운 데이터 복제 와 관련한 새로운 기능도 제시했다. 또 한 애저 데이터베이스 마이그레이션 서 비스를 통해 SQL 서버 데이터베이스를 애저로 쉽게 마이그레이션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IT
MAY 11, 2018
코 리 아 월 드 | 85 |
|IT뉴스|
<84페이지에 이어서>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아마존의 'AWS 람다(Lambda)'와 같은 서버리스 (Severless) 클라우드 채택도 점차 늘고 있다. MS가 이같은 플랫폼을 선보이지 는 않았지만 애저 IoT 엣지를 통해 데이 터에 대응하는 새로운 모니터링 및 진단 도구와 코드 실행 기능 등의 몇가지를 선보이기도 했다. ◇ 마이크로소프트도 '인공지능
(AI)'에 뜨거운 관심 거의 모든 기술 대기업들이 AI와 기 계학습, 스마트 스피커와 같은 하드웨어 장치에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다는 점 을 생각하면 MS의 AI 정책이 그리 새로 운 것은 아니다. 이번 발표에서는 비전 기술 서비스와 음성 및 번역 서비스를 위한 API를 비 롯해 클라우드 개발자를 위한 새로운 AI 서비스가 포함되었다.
애저 IoT 엣지가 적용된 하드웨어 장 치에서 숙련된 AI 모델을 활용할 수 있 도록 지원하고 회의실 참가자의 상태를 감지하고 대화내용을 실시간 번역하는 데 사용되는 'AI 회의실' 데모를 선보였 다. 한편, MS는 새로운 블록체인 기술 인 '애저 블록체인 워크벤치(Azure Blockchain Workbench)'도 짤막하게 공개했다. 이 플랫폼을 사용하면 개발자가 애저
에서 지원하는 블록체인을 사용하는 응 용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다. 이 블록체 인을 액티브 디렉토리에 연결하면 보다 쉽게 공동작업 및 로그인을 할 수 있다. 개발자는 애저 키 볼트(Azure Key Vault)를 사용하여 키를 저장하고 온 체 인 및 오프 체인 스토리지와 데이터베이 스간에 데이터를 동기화 할 수 있다. 워크벤치는 마이크로소프트 플로우와 로직 앱도 지원한다.
폐기물이 금반지로 ‘화려한 변신’ IT 기업이 사회적책임(CSR)의 하 나로 환경보호에 신기술을 적극 활 용하면서 전자폐기물이 금반지가 되고 바다를 떠도는 플라스틱 쓰레 기가 노트북 포장지로 변신하고 있 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델테크놀로지 스는 PC와 노트북, 서버 제품의 포 장지에 사용하는 폐플라스틱 등 재 활용 자원 사용량을 작년 4000만 파운드에서 오는 2020년 1억 파운 드로 확대한다. 해양보존 비정부기구(NGO) 외로
운 고래재단은 매년 평균 800만톤 이상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바다에 버려지고 있으며 오는 2050년이면 해양동물 개체 수를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해양동물은 물론 생태계 가 폐플라스틱에 오염돼 인간에게 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다. 이에 델테크놀로지스는 CSR의 하나로 NGO와 협업해 수로와 해변 등에서 수집한 폐플라스틱을 재활 용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 대기오염을 일으킬 수 있는 밀 지푸라기 소각을 막기 위해 밀짚을
활용한 포장재 개발을 연구하고 있 다. 스티로폼을 대체하기 위해 유기 농 버섯과 대나무, 재생지 등을 활 용한 포장재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아울러 델테크놀로지스는 전자폐기 물에서 나오는 금속을 메인보드로 재생하는 프로젝트도 시작했다. 전자제품 부품에는 다양한 금속 이 포함돼 있으나 미국 환경보호청 의 자료에 따르면 버려지는 제품의 12.5%가량만 재활용되고 있다. 미 국에서 매년 버려지는 스마트폰에 만 6000만달러(647억원)의 금과 은 이 포함된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1
월에는 배우 니키리드와 함께 전자 폐기물을 귀금속으로 재생한 4캐럿, 18캐럿 골드링·이어링·커프링크스 등의 쥬얼리 상품을 출시했다. 구글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환경보호에 나서고 있다. 멸종위기 에 처한 바다소 탐지 모델을 개발한 것. 일반적으로 항공사진을 통해 바 다소를 탐지하는데 육안만으로 이 를 식별하기는 쉽지 않다. 공개SW ' 텐서플로우' 기반으로 만든 알고리 듬을 활용하면 약 80%의 확률로 바 다소를 찾아내 서식지를 관리할 수 있다.
홍채 인증 로그인? 생체 인식은 어떤 원리일까
또한 사람의 눈에는 항상 미세한 떨 림이 있는데 홍채 인식 기능은 그 떨림 까지 파악해 실제 눈인지 확인하므로 사진이나 가짜 눈으로는 홍채 인식기를 통과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 하지 만 만약 홍채 해킹이 가능해진다면 쉽 게 변경이 가능한 비밀번호와 달리 홍 채는 형태를 절대 바꿀 수 없기 때문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더욱 농후하다는 단점이 있다.
한 백화점이 자사 온라인 쇼핑몰에 홍채 인증을 통한 로그인 시스템을 도 입한다고 밝혀 화제가 되었다. 홍채 인 증 로그인은 휴대폰 카메라를 통해 회 원의 홍채 정보를 입력한 후 로그인에 사용하는 시스템으로, 20여 초가 소요 되는 기존 아이디 사용 로그인보다 훨 씬 빠른 약 2.3초 만에 인증이 가능하 다. 은행과 카드 회사에서도 모바일 뱅 킹 시, 홍채 인증 로그인을 이미 시행하 고 있거나 해당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국내 몇몇 건물에서는 출입을 통제하 는 수단으로 홍채 인식을 이미 사용하 고 있다. 홍채 인식 시스템은 1980년대 미국 에서 처음 개발했다. 안구의 각막과 수 정체 사이에 있는 홍채는 생후 18개 월에 형태가 완성되고 이후 평생 변하 지 않으며 접근 및 복제가 비교적 쉬운 ID/ PW 시스템과 달리 해킹이 거의 불 가능하다. 홍채의 특징적인 생체 패턴 200여 가 지를 통해 대상을 인식하므로 30여 가 지 특성을 통해 인식하는 지문보다 훨 씬 정교하다. 지문이 똑같은 사람이 있 을 확률이 약 1000만분의 1이라면 홍 채가 똑같을 확률은 20억 분의 1 정도
채 신경이 끊어져 형태가 변하므로 불 가능한 일이다.
이다. 지문은 생활하면서 닳거나 일부 형 태가 변할 수 있지만 홍채는 나이가 들 어도 변하지 않으며, 땀이 묻거나 체온 변화 등에 따라 인식이 잘되지 않는 지 문과 달리 홍채 인식은 비접촉 방식이 라 식별이 더욱 용이하다. 인식 시 오류 발생 확률도 극도로
낮다. 일반적으로 생체 인식 오류 확 률이 얼굴 1~1.34, 목소리 0.1%, 지문 0.001~0.1%인 것에 비해 홍채 인식은 0.0000083~0.0001%이다. 3D 프린터로 복제할 수 있는 지문과 달리 홍채는 패턴을 인쇄해도 인증을 해제할 수 없다. 영화에서는 죽은 이의 안구를 들고 다니며 생체 인식을 하는 장면도 있지만 사람이 죽으면 바로 홍
스마트폰의 홍채 인식은 홍채 인식 전용 카메라로 눈에 적외선이 반사되는 영상을 촬영해 인식하고 인증한다. 촬 영된 눈 영상에서 홍채를 구분해 홍채 영역만을 이미지로 변환 후 등록한다. 홍채 인식을 이용하는 은행 등 기관 서 비스를 이용 시, 홍채 정보를 등록하면 홍채 정보가 아닌 인증 결과만 전송되 고 디지털 암호화 과정을 거쳐 저장되 므로 해킹을 해도 홍채 정보를 얻을 수 는 없다. 안경이나 렌즈 착용 시에는 홍채 인 증에 문제가 없지만 UV 코팅 처리한 짙 은 선글라스나 패턴이 있는 서클 렌즈 를 착용하면 홍채 인식이 불가능하다. 앞으로 생체 인식이 가능하다고 알려진 방법으로는 혈관 인식과 뇌파 인식 등 이 있다.
Movie
| 86 | KOREA WORLD
MAY 11, 2018
|영화소개|
“그의 팔뚝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미국 로스엔젤레스, 한 때 팔씨름 세계 챔피언을 꿈꿨지만 지금 은 클럽에서 일하는 ‘마크’(마동석)는 자칭 최고의 스포츠 에이 전트 ‘진기’(권율)의 설득에 한국으로 돌아온다. “나한테는 팔씨 름 밖에 없었어… 나 믿어!” 멈췄던 팔뚝이 다시 뛰기 시작한 ‘마 크’. '진기'에게서 귀국 선물(?)로 받은 오래 전 헤어진 엄마 주소 를 찾아가지만 그곳엔 엄마 대신 본 적 없는 여동생 ‘수진’(한예 리)과 두 아이 ‘쭌쭌남매’가 떡하니 살고 있는데… 잡는 순간 모 두 넘긴다! 챔피언을 향한 어메이징 뒤집기 한 판이 시작된다!
챔피언 팔뚝액션의 탄생! <챔피언>은 국내최초 팔뚝액션이라 는 신선한 설정 안에 유쾌한 웃음과 가 슴 뜨거운 감동의 순간을 촘촘하게 구 성해 단 한 순간도 지루할 틈 없는 재 미를 선사하는 작품이다. “마동석이 팔씨름을 하면 재미있겠 다는 아이디어 하나에서 출발했다”고 초기 기획 단계를 밝힌 김용완 감독은 “시나리오를 쓰는 과정에서 입양아, 싱 글맘 같은 사회적 편견에 맞선 사람들 의 이야기를 풀어내면 의미가 있을 것 같았다”며 영화 속에서 등장하는 다양 한 캐릭터들의 탄생 배경에 대해 언급 했다. 챔피언을 꿈꾸는 전 팔씨름 선수 ‘마크’와 자칭 최고의 스포츠 에이전트 ‘진기’, 그리고 ‘마크’에게 갑작스레 생
영화 정보 장르 ㅣ 드라마 시간 ㅣ 108분 감독 ㅣ 김용완 출연 ㅣ 마동석, 권율, 한예리
긴 가족 ‘수진’과 ‘쭌쭌남매’. 저마다의 꿈과 희망을 그려낸 영화 <챔피언>은 가슴 찡한 스토리와 에너지 넘치는 경 기 장면들로 관객들에게 최고의 몰입 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그 중에서도 최고의 관람 포인트는 <오버 더 톱>을 보고 오랜 기간 팔씨름 선수 역을 꿈꿔왔다는 마동석의 터질 것 같 은 팔 근육과 박진감 넘치는 팔씨름 대 결 장면들이다. 상대방의 손을 잡는 순 간 넘기는 장면, 그 과정에서 보여지는 정교한 팔씨름 기술과 살아 움직이는 것 같은 팔 근육들은 보는 것만으로도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며 그가 펼칠 지상 최대의 팔뚝액션에 대한 기 대감을 한껏 끌어올린다. 팔씨름이라는 신선한 소재와 마동석 만의 사랑스럽고 코믹한 매력이 돋보
이는 영화 <챔피언>은 지금껏 본 적 없 는 장르인 팔뚝 블록버스터의 탄생을 예고하며, 예비 관객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흥행 대세 배우들 총집합! 국내최초 팔뚝액션 <챔피언>에 충무 로 대세 배우들이 총집합해 화제를 모 으고 있다. 범죄, 코미디, 드라마까지 모든 장르를 섭렵하며 자타 공인 충무 로 대세 흥행배우로 우뚝 선 마동석과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종횡무진 누비며 활약하고 있는 권율, 한예리 등 최고의 연기파 배우들이 뭉쳐 챔피언급 시너 지를 선사할 예정이다. 2013년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남 우조연상 수상에 빛나는 <이웃사람>
을 비롯해 <굿바이 싱글>, <베테랑>, 천 만 관객을 사로잡은 <부산행>까지 다 양한 장르를 한계 없이 넘나들며 독보 적인 캐릭터를 선보여 온 만능 배우 마 동석. 그는 매 작품마다 자신만의 색깔 로 캐릭터를 창조해오며 세대 불문 관 객들의 뜨거운 지지를 얻었다. 2017년 에는 영화 <범죄도시>와 <부라더>에 서 각각 인정미 넘치는 괴물 형사 ‘마석 도’, 가보를 팔아먹는 철부지 형 ‘석봉’ 역을 맡아 두 영화를 연속 흥행시키는 저력을 과시, 명실상부 충무로의 ’흥행 보증수표’로 입지를 굳혔다. 이번 영화 <챔피언>에서 마동석은 심장보다 팔뚝 이 먼저 뛰는 남자 ‘마크’로 분해 자신 의 옷을 입은 듯 딱 맞는 역할로 관객 들을 놀라게 할 또 한 번의 인생 캐릭 터로 찾아온다.
MAY 11, 2018
코 리 아 월 드 | 87 |
스님의 하루 <제 162화>
변화하는 미래 사회,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걱정돼요(II)
법륜스님
현대인들의 공허함과 인간성 상실이 일 탈을 넘어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 운데 '즉문즉설'을 통해 대안적인 삶을 이야기해 오고 있다. 정토회 지도법사이 며 평화재단 이사장이다. 지은 책으로는 '인생수업', '스님의 주례사' 등이 있다.
를 나누었는데, 이 학교에서 공부를 잘
사람들이 억울한 일을 당하기를 바라는
힘들어요. (모두 웃음) 아마존 유역에 간
하면 주로 의대를 간다는 이야기를 들었
겁니다. 또 고위 판, 검사를 지난 변호사
다고 하면 두 가지 감정이 생길 수 있어
습니다. 의대를 가려고 하는 이유가 뭡
들은 재벌 기업의 탈세를 방어해주고 많
요. 지금까지 가보지 못한 곳이기 때문
니까? 돈을 많이 벌어서 그런가요? 3,
은 돈을 버는 일에 자신의 재능을 사용
에 두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동시에
40년 전, 우리 시회가 가난했을 때는 돈
하기 쉽습니다.
아직 못 가본 곳이기 때문에 궁금하고
을 많이 버는 게 아주 중요한 가치였어
신기할 수도 있습니다. 여러분은 ‘아마존
요. 지금의 대한민국은 먹고 살만 합니
이렇게 잘못된 관점을 가지면 자신이
유역에 한 번 가보자. 지금까지 안 가본
<지난주에 이어서>
다. 요즘 같은 사회에서는 여러분들이
힘들게 쌓은 재능을 부당한 이익을 방어
곳이니까 많은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
좋아하는 것을 하면 집중이 되고, 집
궁금하고 좋아하는 일을 해야 해요.
하는데 사용하는 불행이 생깁니다. 이런
을 거야’하고 아직 알 수 없는 미래사회
사회는 건강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공부
에 대해 모험하고 탐구하는 자세를 가져
중이 되면 창조적인 아이디어가 나오게 됩니다. 미래에는 이런 창조적인 능력,
의사는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할까요?
를 잘해서, 돈을 많이 벌기 위해서가 아
야 합니다. 그러면 미래사회에 대해서도
다양한 아이디어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
여러분 중에도 누군가 넘어지거나 다치
니라 여러분들이 재미있어 하고 좋아하
두려워할 이유가 없어요.
력이 무엇보다 요구되는 시대가 됩니다.
면 얼른 뛰어가서 그 사람을 보살피고
는 일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것은
억지로 공부해서 스트레스 받는 것보다
챙기는 사람들이 의사가 되어야 해요.
분야가 무엇이든 관계없어요. 그렇게 공
창조를 할 때는 실패가 다반사입니다.
는 좋아하는 것을 하는 게 낫습니다. 물
그래야 돈을 넘어서서 사람을 살리는 관
부를 해나가면 미래 한국사회에 큰 인재
과학자들도 한 번의 성공을 거두기 전에
론 기본적으로 먹고는 살아야 하니까 아
점을 가진 사람이 의사가 되는 겁니다.
가 될 수 있습니다.
많은 실패를 거듭하잖아요? 지금까지
무리 하기 싫어도 기초는 해두어야겠지 요. (모두 웃음)
우리가 겪은 모방사회에서는 열 개 중에 돈 때문에 의사가 된 사람은 환자가
돈을 위해서 혹은 지위를 위해서 인생
아홉 개가 성공을 했습니다. 이미 제시
없으면 걱정을 합니다. 환자가 있어야
을 사는 것은 낭비입니다. 돈이나 지위,
이런 측면에서 노동의 해방도 다시 생
수입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의술을 가진
명예가 아니라 좋아하고 관심 가는 일을
각해 볼 수 있습니다. 진정한 노동의 해
사람이 돈을 많이 벌기 바라는 것은 사
해야 개인의 역량이 최고조로 발휘될 수
그래서 실패를 두려워할 수밖에 없었
방은 ‘노동의 놀이화’입니다. 노동이 곧
람들이 많이 아프기를 바라는 겁니다.
있습니다. 그러므로 미래를 너무 두려워
습니다. 반면 창조사회에서는 백 개를
놀이가 되면 노동 시간을 제한할 필요
또 돈을 벌기 위해서 과잉진료를 하기가
하지 말고 ‘미래는 지금보다 훨씬 더 좋
시도해도 그 중 하나 성공하기가 힘들
도 없고 임금도 중요하지 않게 됩니다.
쉽습니다.
은 시대다, 내가 진정으로 관심 있고 좋
어요. 이렇게 해보니 이게 안 되고, 저렇
아하는 분야를 해도 밥 굶지 않고 살 수
게 해보니 저게 안 됩니다. 계속되는 실
있는 시대다’라는 긍정적인 관점을 가지
패 속에서 ‘아, 이러면 이 문제가 해결
기 바랍니다.
되겠다’ 라고 하나씩 수정해가면서 길
각자가 좋아하는 놀이를 하는 거니까요. 미래시대는 자신의 삶이 곧 놀이이자 노 동이 되는 시대입니다.
변호사는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할까요? 학교에서 누군가 억울한 일을 당하면 ‘선생님, 그건 이렇게 해서 일어난 일입
된 정답이 있기 때문이에요.
을 찾아가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창
대학교에 진학하기 위해 전공을 택할
니다’ 라고 나서서 해명을 해주는 친구
물론 앞으로 여러분이 살아갈 미래가
조의 길을 가려고 하면 실패를 두려워하
때에 취직이 잘 되는 전공을 찾는 것도
들 있지요? 이런 기질을 가진 사람들이
잘 보이지 않아서 불안하고 두려울 수는
면 안 됩니다. 실패가 바로 성공으로 가
부모세대의 사고방식이에요. 부모세대
변호사가 되어야 해요. 그래야 대한민국
있습니다. 질문자가 아마존 유역에 간다
는 지름길입니다. 이 때의 실패는 이기
는 변호사나 의사를 하면 돈을 많이 버
국민으로서 법률에 보장된 권리를 행사
고 생각하면 신나나요? 두려운가요?”
고 지는 승패의 개념이 아니에요. 새로
는 시대를 살아왔기 때문에 그 경험에
하지 못해서 억울한 사람들을 구제하는
비추어서 조언을 하는 겁니다.
데 자신의 능력과 지식을 사용할 수 있
운 것을 발견해 가는 하나의 연습 과정 “두려움이 많이 생깁니다.”
습니다. 돈 때문에 변호사가 된 사람은 강의 전에 교장선생님과 잠시 이야기
의뢰인이 없으면 걱정을 합니다. 그것은
대해 두려워 할 이유가 없습니다.” (모두 “두려움만 생기면 미래사회에 살기가
휴스턴 정토회 법회 안내 삶 속에서 느끼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 명쾌한 해법을 제시하는 법륜스님의 영상 강연을 통해 내 안의 행복을 만들어가는 자리입니다.
내용: 장소: 시간: 문의: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영상 강연 휴스턴 한인회관 2층 C211호 매월 첫번째 일요일과 세번째 일요일 오후 2시 832-367-1329, houston@jungto.org
법륜스님의 즉문즉설은 유튜브, 카카오톡 스님의 하루, 팟캐스트, 희망편지 앱을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 http://www.jungtosociety.org - www.facebook.com/jungtosociety - www.youtube.com/user/jungtosociety
입니다. 그런 관점을 가지면 미래사회에
안드로이드 play store와 아이폰 app store에서 법륜스님의 희망편지를 검색하세요!
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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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3)827-0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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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11, 2018
(713)827-0063
| 2A | KOREA WORLD
MAY 11,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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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3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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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ral
Texas/Mexi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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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 텍사스/멕시코뉴스
어스틴 밤을 수놓은 K-POP 현지 고등학생들이 직접 연출한 K-POP Night!
지난 5일 토요일 저녁 6시 30분, LB Johnson Early College High School에 KPOP(한국 가요)이 울려퍼졌다. 어스틴 에 위치한 다양한 교내 댄스 동아리팀이 모여 ‘KPOP NIGHT’ 콘서트를 개최했기 때문이다. 콘서트는 대 성공이다. 공연장 은 일찌감치 100명이 넘는 관객들로 가 득찼다. 4개 학교의 교내 댄스동아리가 각자 준비한 KPOP 댄스를 선보였으며 관객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KPOP NIGHT’은 ‘Chorepop’이라는 단 체에서 기획한 행사이며 이는 이세린 양
(LASA)이 주도하여 2015년도에 만들어 졌다. 해당 단체는 KPOP과 아시아 뮤직 과 관련한 부정적인 인식과 편견을 바꿔 보자는 취지로 공연을 시작하게 되었다. “Chorepop’은 7명으로 시작해 빠르게 성 장하여 지금은 30여명의 그룹원이 있다. 한국 고등학생들의 작은 바램에서 시작 된 이 모임은 이제 어스틴의 많은 교내 댄스 동아리가 연합하는 큰 행사로 성장 했다. 공연 열기는 대단했으며 실제 KPOP 콘서트를 방불케 했다. 수십명의 관중들 이 열성팬들이 하듯 같이 노래를 부르 며 환호성을 질렀다. 소위 말하는 ‘떼창’ 도 등장하여 열기는 더욱 고조되었다. 한 국 학생뿐만 아니라 많은 미국 학부모들 과 학생들도 공연을 즐겼다. LASA/LBJ 댄스 팀의 Black Widow by Pristin이 스 타트를 끊었다. 9명의 한미 혼합 댄스팀 이 아이돌처럼 칼 같은 군무를 선보였다.
제 38주년 5.18 민주화 운동 기념식 겸 호남 향우회 창립총회 어스틴에서 오는 19일 토요일에 제 38주년 5.18 민주화 운동 기념식 및 호 남 향우회 창립총회가 부페팔라스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휴스턴 총 영사관, 민주 평통 휴스턴 협의회, 민주 평통 오 스틴 지회, 그리고 어스틴 호남 향우회 에서 후원하는 행사로 텍사스 5.18 기 념 사업회 (정윤만 한인회 이사) 가 총 괄 준비를 담당한다.
1980년, 5월 18일 광주에서 수백명 의 시민들은 목숨을 담보로 민주주의 를 지켜냈다. 5.18 민주화 운동은 대한 민국 민주화의 상징이며 후손들이 반 드시 기억해야 할 역사적 순간이다. 이 번 행사는 5.18 운동을 바로 알고 이를 기억하자는 취지로 열리게 된다. 비록 고국을 떠나 타지에서 살고 있지만 조 국을 위해 숭고하게 희생하신 수 많은
한국과 미국의 고등학생들이 KPOP을 통 해 하나가 되는 모습은 단순히 콘서트 관 람 이상의 감동을 주기에 충분했다. 미국 인 학부모들도 공연 후 “It was amazing” 을 외쳤다. 또한 이번 행사를 물심양면 으로 도와준 LASA 교장이신 MS. Stacia Crescenzi 선생님은 “한국과 미국의 학생 들이 한 무대에 서는 모습이 너무 예쁘고 감동이였다. 학생들의 공연답지 않게 매 우 수준이 높았으며 정말 멋진 콘서트였 다. 매년 개최되는 행사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라고 소감 을 전했다. 특히 이번 콘서트는 기획부터 홍보, 예 산집행, 연출까지 현지 고등학생들이 스 스로의 힘으로 일군 행사였기에 더 의미 가 있었다. 행사의 총 책임을 맡은 이세린 양은 “처음부터 도움을 받지 않고 우리의 힘으로 행사를 개최해보자라는 생각이 많았다. 포스터 및 웹사이트 제작과 홍보, 곡선정과 무대 셋팅, 그리고 스폰서를 받
는 일까지 어른들의 도움을 최소화하고 우리의 힘으로 하려고 노력했다. 미국에 서 한국 문화를 알리고 싶다는 좋은 취지 에서 시작한 일이기에 재정적인 도움을 여러곳에서 받을 수 있었다. 고등학생들 끼리 모든 일을 해나가느라 많이 힘들기 도 했지만 행사가 무사히 끝나 너무 기쁘 고 뿌듯하다. 우리 스스로 무언가를 해냈 다는 생각과 한국 문화를 미국 땅에서 제 대로 알리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기쁘다” 라고 감회를 전했다. 한국 노래를 제대로 알리고 싶다는 어 느 한 고등학생의 바램이 ‘KPOP NIGHT’ 이라는 큰 행사의 성공을 이끌어냈다. ‘Chorepop’ 단체는 앞으로도 지속적으 로 KPOP 관련한 행사를 기획중에 있 다. 단체에 관한 문의나 공연관련 정보는 https://choreopop.wixsite.com/kpopat-lbjlasa 에서 확인 할 수 있다. <김우진 기자>
영령들을 추모하고 민주주의와 인권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해당 행사를 총괄하는 정윤만 한인회 이사는 “5.18 민주화 운동은 우리 후손 들이 반드시 챙기고 기억해야 할 대한 민국의 소중한 역사 중 하나이다. 비록 우리가 먼 미국 땅에 살고 있지만 그래 서 더욱 잊지 말아야 할 역사적 사건이 다. 많은 분들이 오셔서 자리를 빛내주 시고 함께 희생하신 영령들을 추모하 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 라고 밝혔
다. 한인동포라면 누구나 참석 할 수 있 으며 자세한 사항은 정윤만 한인회 이 사 (512 293-1343) 에게 문의 할 수 있 다. <김우진 기자>
Central Texas/Mexico
| A8 | KOREA WORLD
MAY 11, 2018
|센트럴 텍사스/멕시코뉴스|
어스틴 한인회 인수인계 문제 또 다시 불거져 불투명한 재무상태 문제 있다 vs 단지 회계정리가 늦어졌을 뿐 지난 6일 일요일, 어스틴 한인회 정 윤만, 김병수 이사는 본지와의 인터뷰 를 통해 최용락 전 한인회장의 불성실 한 인수인계 및 임기 중 불투명한 재무 상태에 관해 몇 가지 의혹을 제기하였 다. 강승원 신임 회장이 선출 되어 새로 운 한인회가 출범되었으나, 전임 최용 락 회장으로부터 제대로 된 인수인계 가 되지 않았으며, 특히 재무상태와 관 련하여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였다. 의 혹의 핵심은 최용락 전 회장이 임기기 간 동안 한인회의 재무상태를 제대로 기록하지 않았고 입출금과 관련한 기 록 및 증빙서류등이 전혀 인수인계 되 지 않았다는 것. 이에 정윤만, 김병수 한인회 이사는 공금횡령등의 의혹까지 제기하였다. 한인회 이사진이 제기한 의혹을 정리해 보면 1) 최용락 전 회장
이 임기가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한인 회 공식 계좌를 강승원 신임회장에게 제때 넘겨주지 않았으며 2) 임기 중 한 인회 공식 계좌의 입출금 기록에도 석 연치 않은 점이 많다는 것, 3) 허리케 인 하비 당시, 어스틴에서 십시일반으 로 모은 기부금도 어디로 전달되었는 지 알 수가 없으며 4) 휴스턴 총 영사관 에서 최용락 전 회장에게 1500불의 지 원금을 지급했는데, 해당 금액이 어떻 게 쓰였는지 전혀 보고가 되지 않았다 고 밝혔다. 이에 최용락 전 회장은 9일 강승원 회장을 직접 만나 반박 기자회견을 열 어 본인에게 쏟아진 의혹을 다음과 같 이 해명하였다. 1) 한인회 공식 계좌의 인수인계가 늦은 것은 한인회 기간 동
안 사용된 금액의 처리가 아직 다 이루 어지지 않아 완전하게 계좌를 정리한 후 인수인계 하려고 했으며, 2) 임기 중 지출 내역에 관한 영수증 및 증빙서류 를 전달하지 못한 것은 횡령이 아니라 단순히 회계작업이 늦어진 탓이며, 3) 허리케인 하비와 관련한 모금액은 사 실상 거의 모이지 않았으며 4) 휴스턴 총 영사관에서 지원받은 1500불은 해 당 행사가 취소되어 다시 영사관으로 반납했으나 확인이 늦어지는 것 뿐이 라고 해명하였다. 이날 강승원 회장은 재무보고 관련한 의혹 뿐 아니라 전반적인 한인회 인수 인계와 관련하여 문제가 있다고 주장 하였다. 본인이 취임하고 나서, 한인회 비품 및 운영에 관한 인수인계가 제대
로 이뤄지지 않아 골머리를 앓았다는 것. 강승원 회장은 “몇 차례 전임 회장 에게 인수인계와 관련하여 연락을 드 렸지만 연락이 되지 않아 애를 먹었다” 라고 밝혔다. 이에 최용락 전 회장은 “사실과 다른 내용이 많은 것 같다. 인 수인계를 안하려고 한 것이 아니라 어 떤 형식으로든 인수인계를 하자고 제 안하였다. 개인적으로 매우 바쁜 시기 여서 제때 연락을 제때 하지 못한 것은 인정하나 의도적으로 그런 것은 아니 다” 라고 해명했다. 최용락 전 한인회장은 불투명한 재 무보고와 관련하여 6월 중순까지 확살 하게 회계정리를 하겠다고 약속하였으 며 강승원 전 회장이 이를 받아드리면 서 이날 기자회견은 마무리 되었다.
(회장 홍연표)가 발족하여 활동 해 오고 있다. 자영업 및 개인 사업을 영위하는 동포들이 대부분을 차지한 시티와는 반 대로 지,상사 주재원들이 대부분을 차지 한 몬테레이 에서는 사실상 한인회 활동 을 하는데 어려움이 많다. 하지만 타도 시 한인회와 마찬 가지로 매년 한인체육 대회를 기획 하였으나, 몬테레이의 무더 운 날씨로 장시간 야외에서 땀을 흘리며 운동하기 에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하여 골프대회로 대신 하게 된 것이다. 한인 회 에서는 식당, 게스트하우스, 교회, 성 당 등 동포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 포스 터 부착을 시작으로, 각 동호회에 알리
는 등 본격적인 홍보 활동을 시작 하고 있다. 어렵게 처음 성사된 체육행사에 지,상 사 및 동포 기업의 후원및 교민들의 적 극적인 참여로 성황리에 마치게 되기를 바란다. 첫 단추가 중요하다고 처음 치루 어지는 이 행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한 인 체육행사의 단초가 되어야 겠다. 참가 에 관하여 궁금한 점은 아래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수 있다. <이기수 기자>
누에보 레온주,
몬테레이 <제 1회 한인 골프대회> 개최 한인회 주최 /기아차 후원, 소렌토 등 푸짐한 경품도 준비 다가 오는 6/2(토), 오후 2시부터, 페 스께리아에 위치한 Las Aves Golf Club 에서 전홀 동시 티업 으로 <제1회 누에 노 레온주 한인 골프대회>를 개최 한다. 참가 대상은 누에보 레온주에 거주하 는 동포, 지상사 주재원 및 모든 성인 남, 녀 이다. 홀인원 에게 기아자동차 에서 경품으로 제공한 소렌토 자동차, 그리 고 메달리스트 및 각조 1,2,3 등 에게 트 로피, 장타상/근접상 에게 부상이 주어 진다. 또한 행운권 추첨으로 기아차의 “K-9 스케일 모델”(가로 30센티, 높이 10센티/약 20만원 상당)및 드라이버,퍼
터 등의 골프 장비 와 참가한 모두 에게 다양하고 푸짐한 상품이 돌아간다. 경 기 방식은 18홀 스트록 플레이로 진행 되며 핸디에 따라 3개조 및 여성부 총 4 개 조로 편성 되어 진행된다. 참가 접수 및 행운권 교부는 Apodaca 의 오마트, Pesqueria 의 상도 사무실(중국성 옆) 이다. 참가비는 남자 2,000 페소 / 여자 1,500 페소 이고, 선착순 접수 마감 으 로, 시한은 5/26(토) 까지 이다. 기아차의 진출로, 최근 2~3년 사이에 동포수가 급증한 몬테레이 에서는 2016 년 8월1일 부터 누에보 레온주 한인회
홍연표(Cel 81.2353.5678), 권성준 (81.8258.8523), 최성윤(81.1047.5942)
MAY 11,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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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A9 |
|센트럴 텍사스/멕시코뉴스|
한국어 과정 개설한, 멕시코 국제 학교서
한국 문화의날 개최 멕시코에서 점점 높아지는 한국,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
주멕시코 한국문화원(원장 송기진) 은 멕시코시티 소재 미국계 국제학교 인 웨스트힐 스쿨 인터내셔널 데이에 참가해 한국문화를 알리는 행사를 개 최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 날 행사는 주멕시코 한국문화원과 웨
스트힐 국제학교에 재학중인 한국학생 학부모회와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서 예체험, 한식체험, 한국정보 알리기, 포 토존 등이 운영됐다. 웨스트힐 국제학 교는 멕시코시티 소재 국제학교 중 유 일하게 한국어 과정을 정규 교과 프로
그램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미국, 멕시 코, 브라질, 인도, 중국, 일본 등 전세계 약 70여개국 학생 883명이 재학 중으 로, 74명의 한국학생이 재학 중이다. 개막행사에서는 한복을 입은 학생들 의 태극기 행진이 있었으며, 개막식 후 약 1천여명의 웨스트힐 국제학교 재학 생과 학부모가 한국문화 부스를 방문 해 한식을 맛보고, 주멕시코 한국문화 원 강사 조병호 선생의 서예 작품 시연 모습을 촬영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여 줬다. 웨스트힐 국제학교 이사장 호세 마리아 마틴은 이날 한국 부스에 직접 찾아와 자신의 한글 이름을 써줄 것을 부탁하며, “작년에도 한국부스가 가장
인기가 높았는데, 올해도 마찬가지다” 라며, “웨스트힐에는 많은 국가의 학생 들이 재학 중이지만, 한국처럼 정부차 원에서 문화를 알리는 국가는 없다. 앞 으로도 지속적으로 참여주기를 기대한 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를 공동주최한 웨스트힐 국제학교 박대옥 한국어 교사는 “우리 학교에서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과 인기 가 상승하고 있다”며, “특히 한국어와 K-POP 등 한국 대중문화는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클럽을 결성하여 배우는 정 도”라고 강조하고, “재학중인 한국학생 과 학부모들이 모두 자부심이 넘친다” 고 덧붙였다. <이기수 기자>
의 임금 관련 제안을 거부 했다고 하고 있다. 그러나 멕시코 정부는 7월 1일 대통령 선거전에 나프타 에 대해 개방적인 양상이다. 고위 코 정부 관계자 들은 워싱턴 에서
이 재개되는 이번 주에 역제안 이나 중 재안을 도입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 하였다. 현재, 멕시코 자동차 업계는 대 부분 미국과 일본 등의 다른 국적의 제 조사가 장악 하고 있다.<이기수 기자>
미국 행정부,
멕시코 자동차 업계 임금 인상 요구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자동차 업계 로 부터, 현재 진행되고 있는 미 국- 멕시코 간 나프타(NAFTA) 재협 상의 지지를 이끌어 내려고, 멕시코 자 동차 업계에 임금 인상을 요구 하고 나 섰다 고 월스트리트저널(WSJ) 이 보도 했다. 5/7(화) 보도에 의하면, 멕시코 자동 차 업계에, 시간당 16 달러로 임금을 인상하지 않으면 불이익을 준다는 내 용으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멕시 코를 압박 하고 있다고 하였다. 미국 행 정부가 이달 중순까지 나프타 협상을
결론 지으려면, 미 자동차 업계의 지지 가 필요하고, 업계의 지지가 있다면 올 해 말까지 의회의 통과도 가능 하게 한 다고 말했다. 자동차연구센터에 따르면 멕시코의 자동차 조립공장 노동자는 2017년 기 준으로 평균 시간당 8달러 미만을, 부 품 공장은 4달러 미난의 임금을 받는 다. 미국측은 임금 기준에 미달하는 자 동차를 생산하는 기업은 국경에서 관 세를 부고 받을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 다. 멕시코 자동차 업계는 지난주 미국
주장 오늘 협상 멕시 협상
Central Texas/Mexico
| A10 | KOREA WORLD
MAY 11, 2018
|센트럴 텍사스/멕시코뉴스|
연성권력 문화의 힘
전문가 기고
- 멕시코 한류와 비즈니스 엄기웅 멕시코 Mundus Apertus 법무법인 대표 변호사 고려대 정치학사 / 서울대 경제석사 멕시코 UNAM대 법학사 (논문과정 수석졸업) 현, 멕시코 Mundus Apertus 법무법인 대표 변호사 연방대법원 승인 유일 통번역사
지난 호까지 한국의 기업문화와 멕 시코의 근로문화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번호부터는 6회에 걸쳐 멕시코 한 류와 비즈니스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 을 갖겠다. 논의할 주제는 크게 멕시 코에 부는 한국에 대한 학문적 관심, 연성권력의 다양한 측면, 한류의 정의 와 발전단계, 그리고 멕시코에서 한류 를 활용한 비즈니스 전망이다.
한국에 대한 학문적 관심
coreanidad)과 다양한 한국문화가 있 는가? 만약 다양하다면, 이민이 중요 한 요소인가? 이에 대해 나는 이렇게 의견을 표명하였다. ‘한국성과 한국주의 (koreanism, coreanismo)를 구별해서 논의할 필요가 있다. 한국성이란 신체 적 특성에 기인한 표현으로서, 혈통 적으로 한국인의 DNA를 가지고 있다 면, 그 사람의 사고방식이나 문화와 상관없이 한국성을 지니고 있다고 말 한다. 반면, 한국주의란 신체적 특성
보다는 언어와 문화를 중시한다. 따라 서, 생김새는 외국인이라 할지라도 한 국어를 구사하고 한국 문화를 일상에 서 표현한다면 한국주의를 지니고 있 다고 할 것이다. 따라서, 한국성은 하 나밖에 존재하지 않으나, 한국주의 는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 좋 은 예가 한국인 후손들의 경우이다. 1905년에 이민 온 한국인의 후손들은 이미 한국어를 할 줄 모르고, 한국문 화도 유지되는 것이 거의 없다. 따라 서, 혈통을 부분적으로라도 유지해 온 후손들은 한국성을 지니고 있으나, 한 국주의는 적게 지니거나 또는 거의 지 니고 있지 않다고 해야 할 것이다. 당 연히 이민이 다양한 한국주의를 만드 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고 본다. 한국인은 남한에 5천만명, 북한에 2천 5백만명, 그리고 해외에 740만명이 살고 있다. 178개 국가에 흩어져 살고 있는 한국인들은 각 나라에서 강력한 공동체를 구성하고 있으며, 다양한 한
한류를 간과하는 이들은 한국의 아 이들 그룹의 노래나 춤을 현지 청소년 들이 일시적으로 따라하는게 무슨 대 수냐라고 말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 렇게 유입된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 이 이제는 학술적인 연구 대상이 되었 으며 점차 그 연구 분야가 세분화되고 깊이를 더하고 있다. 멕시코만 해도 학사 석사 과정이 개설되어 있으며, 점점 더 많은 연구자들이 생겨나고 있 는 것이다. 필자가 겪은 두가지 예를 들고 싶다. 첫번째는 한국인과 한국문화의 정 체성 세미나에 대한 것이다. 지난 4월 3일에 멕시코국립대 정치 학과 건물에서 개최된 한국인과 한국 문화의 정체성 세미나에 패널로 참석 하여 토론을 한 바 있다. 멕시코에 불 고 있는 한류 열풍과 더불어 학문적으 로도 높아지고 있는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고마웠다. 내가 참석한 세션은 총 4개의 세션 중 두번째인 한국인의 동원과 이민(Movilidades y Migración Coreana)에 관한 것이었고, UNAM대 교수, 연구자, 1905년 이민 후손, 그리 고 내가 패널로 참여하여 한국인의 정 체성과 한국문화에 관한 네 가지 소주 제에 대해 약 2시간 동안 토론을 하였 다. 패널들간의 토론으로 국한된 것이 아니라 청중의 질문과 의견을 20여건 이상 들으면서 함께 하는 토론이었기 에 더욱 격의없고 생생했다. 다룬 주 제들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다양한 한국성 (koreanity,
국주의를 보여주고 있다.’ 둘째, 외부의 인구 유입이 한국 문 화의 단절과 연속성에 미치는 함의는 무엇인가? 이러한 유입이 한국문화의 주체적이고 감성적 형성 과정에 어떻 게 기여하는가? 나의 주장은 이랬다. “한국은 매우 동질적인 나라이다. 역사적으로 국 가와 민족의 구별이 생소한 나라이 다. 물론 동일 혈통은 아니다. 남방계 와 북방계는 생김새가 다르다. 하지 만, 4,400년동안 단일 민족, 단일 국가 (삼국시대와 통일신라시대 제외), 단 일 종교, 단일 이데올로기를 유지해왔 기에 매우 동질적인 공동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일제 강점기와 1950년 한국전쟁 이후, 많은 변화가 있었다. 중국와 소련으로 이주한 구한말 농 민들과, 미국을 비롯한 해외 178개국 으로 이민간 한국인들이, 현재 740만 해외 동포를 이루고 있다. 멕시코에 는 1905년에 농업이민 온 1,033명의 후손들 1만명과 70년대 이후 이민 온 12,000명의 한국인이 있다. 최근 20년 동안에는 동남아 국가들로부터 인구 유입이 많아졌는데, 이러한 현상은 한 국인의 정체성, 특히 한국인의 외형과 한국 문화에 유의미한 영향을 주었다. 한국의 농촌 초등학교에 가면 반에서 30~40%는 다문화가정 아이들이고, 전국 초등학교 기준으로는 3~5% 정 도 된다. 인구비율로 치면 약 2%정도 된다고 하는데, 어린 아이들이 대부분 이니 이들이 결혼하여 다시 아이를 낳 는 10~20년 후에는 다문화 출신은 인 구 비율로 10%가 될 것으로 예상하 고, 한국문화의 다양성을 만드는 주요 요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셋째, 1905년, 1997년, 그리고 2018 년의 한국인은 같은가? 멕시코시티, 서울, 카자흐스탄, 아순시온에서 한국 인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 하는가? 외국에 나간 한국인 이민자 들의 한국 문화는 어떠한가? 넷째, 한민족 이동에 따른 한국문화 계승에 있어 세대간 변화나 갈등은 없 는가?
▲ 한국인과 한국문화의 정체성 세미나 포스터
셋째 질문과 넷째 질문에 대한 필자 의 답변과 청중의 반응에 대해서는 다 음 시간에 말씀드리도록 하겠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 언제든 의견 또는 건의할 내용이 있으시면 메 일 abelkium@gmail.com으로 연락 바 란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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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A |코KOREA WORLD 리아월드 | 17A |
한인단체 어스틴 한인회......................................512 442 4217 어스틴 한인문화원...............................844 415 4173 ............................................................512 953 8952 민주평통 어스틴 지회...........................512 619 2344 어스틴 노인회......................................512 589 5057 어스틴 한국학교...................................512 673 8508 어스틴 상공회......................................512 773 0001 어스틴 한인교회 교역자협의회.............512 671 9669 어스틴 해병대 전우회...........................512 785 9719 어스틴 부녀회......................................512 791 5017 어스틴 축구회......................................512 784 4031 어스틴 골프회......................................512 653 1668
AUSTIN
변호사
한인단체 및 업소안내 김원영 변호사(교통사고 전문)..............512 963 7135 김기철 변호사 .....................................512 230 2416 리차드 정 변호사..................................512 419 9288
병원 / 치과
한인교회 늘푸른교회...........................................512 371 7700 운드락 한인장로교회............................512 671 9669 어스틴 동양선교교회............................213-326-3338 어스틴 제일장로교회............................512 339 3538 어스틴 보배교회...................................512 663 5981 어스틴 한인장로교회............................512 454 1727 어스틴 한인교회...................................512 372 9863 어스틴 한인천주교회............................512 835 9595 어스틴 한인침례교회............................512 443 2448 어스틴 연합감리교회............................512 296 9625 어스틴 한인펠로우쉽교회.................... .512 554 4820 어스틴 새 교회......................................512 689 5821 어스틴 큰빛장로교회............................512 784 8545 예수찬양교회.......................................512 301 5959 예랑장로교회.......................................512 461 3664 임마누엘 어스틴 교회...........................512 670 1413 좋은교회..............................................512 803 0080 주님의교회...........................................512 465 9191 하이드팍 침례교회...............................512 645 8386
텍사스 종합치과...................................512 257 2828 박린다 안과..........................................512 328 0015 이상협 종합치과...................................512 716 1700 한상철 가정주치의...............................512 459 3177
보험
삼성부동산(지주환)..............................512 590 0588 서영희 부동산......................................512 415 9851 서지원 부동산......................................512 567 3142 윤은정 부동산......................................512-299-8550 조아 부동산(수지 강)............................512 695 1481 조성래 부동산......................................512 773 0001 제니퍼리 부동산...................................512 698 6082 제이슨 장 부동산..................................512 576 1128 JSP Reality(박재성) . ............................512 736 3317 Lee 부동산(이상림)..............................512 799 1056
식당
서울 레스토랑 & DK Sushi Bar.............512 326 5807 소문난 집..............................................512 323 0153 아지신(Ajishin).....................................512 297 2758 엘 푸에고 불고기 타코..........................512 821 9888 오다꾸 스시..........................................512 834 9304 오사카 만선..........................................512 918 8012 우미야..................................................512 257 0888 이즈미(IZUMI) 스시..............................512 328 3333 코리아 하우스......................................512 458 2477 코리안 그릴..........................................512 339 0234 코리엔테 퓨전 한식당...........................512 275 0852 투게더 레스토랑...................................512 821 3388 해운대 갈비(구 신라)............................512 453 4111 후난중국식당.......................................512 443 8848 Buffet Palace.......................................512 892 1800 Burger Tex II- Planet............................512 477 8433
건축 / 리모델링 식품
뷰티풀 루팅(지붕수리)........................ .512 963 7135 성조 건축..............................................512 773 0001 유목수..................................................512 296 3449 Tidy Enterprise lnc...............................512 490 6642
냉동 / 에어컨 / 히팅 GN World............................................512 228 2476
미용 / 이발 부동산
약국
김스헤어살롱.......................................512 420 8773 두리 머리방..........................................512 302 0880 애니 미용실..........................................512 451 2888 앤더슨 이발관......................................512 302 0331 CNN 미용실.........................................512 300 0972 LJ 이발관..............................................512 371 1312 Sportsman Barber Shop.....................512 789 9870
그레이스 리 은혜부동산.......................512-945-7286 강태원 부동산......................................512 796 5264 김세규 부동산......................................512 947 5599 김진 부동산..........................................512 351 1883 민금사 부동산......................................512 496 2229
아리랑 식당..........................................512 454 6364 제일회간(이찌방).................................512 458 3700 조선갈비..............................................512 419 1400 하나비 스시바......................................512 407 9000 화원.....................................................512 917 4681 게이샤 스시..........................................512 480 2211 노쓰 후난..............................................512 837 2700 만나식당..............................................512 323 0635 미도리..................................................512 257 1411 미카도 스시바......................................512 833 8188
이약국..................................................512 835 0200
자동차 정비 Q자동차...............................................512 469 7888 출장 자동차 정비(Mr. 박).....................512 590 1591 PH 자동차 정비소.................................512 238 1300
| 18A | KOREA WORLD
Austin / Killeen 한인단체 및 업소안내 학원 / 학교 Spartan Learning Academy................512 433 9612 몬테소리..............................................512 259 3333 이셉 아카데미......................................512 501 1121 어스틴 명문학원...................................512 797 5266 엔탑 아카데미......................................512 453 9920 Berkeley2 Academy............................512 968 7571
기도원 갈멜산기도원.......................................254 634 7050 엠마누엘기도원....................................254 692 1855
꽃집 샤론의 꽃..............................................254 690 4005 Flowers Touch.....................................254 680 7773
냉동 / 에어컨 / 히팅 영에어콘..............................................254 690 8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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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린 한인회..........................................254 338 0363 킬린 상공회..........................................254 690 3334 킬린 한국학교......................................254 681 4989 킬린 골프회..........................................254 458 6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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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교회 전화 / 휴대폰 크리켓 버넷..........................................512 467 8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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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과점 어스틴 뚜레쥬르...................................512 373 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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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복음 새빛교회...................................254 628 1116 예수사랑교회.......................................254 338 3027 한미은혜침례교회................................254 680 4691 성정하상바오로 천주교회.....................254 698 4110 G5 교회...............................................254 554 5514
가구 웨어 하우스 퍼니처 ..............................254 628 9088 퍼니처 월드..........................................254 519 0772
간판 / 네온사인
에이스 카이로프랙틱............................512 339 1888 센츄리 사인..........................................204 526 8384
태권도 / 마샬아트 세계무술원...........................................512 258 7373 Flying Tiger Martial Art........................512 899 8536 Tiger Jung's Martial Arts.....................512 238 6015
페인팅 리스 페인트..........................................512 218 8083
건축설계 용수건축..............................................254 634 7900 집수리 전문..........................................254 290 0809 SK 건축................................................254 200 1170
김정기 의료원......................................254 554 8668 양의탁 치과..........................................254 690 7997 윤현철 크리닉......................................254 616 2225 중앙종합치과.......................................254 519 2875 친치과 클리닉......................................254 699 9696 DELANEY 치과병원.............................254 618 5657 Scott & White......................................254 680 1200
보험 Farmers 조석원 종합보험.................... .254 526 4447
US 태권도 칼리지.................................254 690 3334
학원 / 학교 킬린운전학교.......................................254 526 6699 킬린한국학교.......................................254 681 4989
회계사 진원자 회계사......................................254 200 1170
| 2A | KOREA WORLD
MAY 11, 2018
MAY 11, 2018
코 리 아 월 드 | 19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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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안토니오
San Antonio
보험 메트라이프 보험...................................210-421-1724
한인단체 및 업소안내 한인단체 샌 안토니오 한인회...............................210-325-4444 민주평통 샌 안토니오 지회...................210-823-4591 샌 안토니오 한인 볼링협회...................210-884-2176
간판
윤 미용실..............................................210-590-6001
부동산 융자
한인교회 샌안토니오 아가페 장로교회................210-653-1634 샌안토니오 예수사랑 장로교회............210-365-2869 샌안토니오 한마음 침례교회................210-680-6363 샌안토니오 순복음 한인교회................210-590-0191 순복음 사랑의 교회...............................210-378-9807 연합감리 교회......................................210-341-8706 온누리 교회..........................................210-653-2270 임마누엘 나사렛 성결 교회...................210-637-6573 임나누엘 한인교회...............................210-637-6573 주함께 교회..........................................210-973-2955 제일한인장로 교회...............................210-657-3057 한마음 침례교회...................................210-680-6363 한미장로 교회......................................210-945-9723 한인침례교회.......................................210-824-6070 형제침례교회.......................................916-500-1680
자동차 정비 양스 오토..............................................210-657-4013
태권도 KIM's Academy...................................210-653-2700
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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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 식당 한의원 경희 한의원..........................................210-832-0411
회계사 양재현 회계사......................................210-233-1833 조선자 회계사......................................210-348-0066
코퍼스 크리스티 한인단체 상공회..................................................361-387-4113 써니 미용실..........................................210-656-0502
국화가든..............................................210-662-6699 명가원(캐더링 주문 받습니다)..............210-822-8846
코퍼스 크리스티 한인교회 킴스 갈비..............................................210-662-6699 아리랑..................................................210-650-3875 일송가든..............................................210-366-4508
병원(가정의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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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아카 일본식당......................................361-851-9191 YOSI....................................................361-980-0748
병원(치과)
태권도 최스 태권도..........................................361-853-2299 킥스 태권도..........................................361-857-5425 광고문의 713-827-0063
MAY 11, 2018
코 리 아 월 드 | 21A |
JOBS/REAL ESTATE
구인/구직/매매/렌트
MAR 30, 2018
Enjoy
한류스타
Page 23 | MAY 11, 2018
남규리 “'사람'이 녹아 있는 작품 많이 만나고파”
전주가 사랑하는 배우 남규리가 2년 연속 ’전주국 제영화제’를 찾아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9년 전 영화 ’고사’로 처음 영화제와 인 연을 맺은 뒤 꾸준히 깊은 애정을 드러내며 함께 해 오고 있는 그녀다. 특히 올해에는 개막식에서부터 누구보다 눈부신 미 모로 시선을 압도하는 한편, 전주영화종합촬영소 개 관 10주년을 맞아 촬영소를 빛낸 감독, 배우 제작사 등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시상식에도 참석해 이준 익 감독, 조진웅과 함께 감사패를 받는 등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그녀에게 소감을 물으니 "마치 고향에 온 기분"이 라며 환한 미소를 짓는다. 그러면서 "지난해에 이어 연달아 올해에도 와서 그 런지 한결 더 편안해졌다. 매번 뜨겁게 환영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전주의 따뜻함을 다시 한 번 제대로 느 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보이면서도 아기자기한 가게와 인심들이 휴머니즘이 깃들어있는 느낌"이라며 "만남이 거듭될수록 애정도 더 깊어지는 것 같다"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전주영화제은 유난히 한국적인 정서가 곳곳에 깃 들어있어 더 특별하고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해외 배우들과 감독님들이 이곳에서 공연과 우리 문화를 즐기는 모습을 보면 왠지 모를 뿌듯함이 생기기도 하 고 다 자연스레 우리는 정서를 교류하고 공감대를 갖 게 되는 것 같고요.(웃음)" 이어 "올해는 유독 개봉할 영화를 앞두고 너무나 떨리고 설레는 감정을 겪던 중 찾아뵙게 돼 의미가 남달랐던 것 같다"고 했다. 손님이 아닌 조금은 영화 제 안에 녹아들어 영화인으로서 조금은 속해 있는 느 낌이 들었다고. "사실 개봉을 앞두고 매일 밤 잠을 제대로 자지 못 하고 이런저런 생각에 빠져드는 요즘인데 따뜻하고 좋은 에너지를 보내준 많은 분들 덕분에 좋은 정말 행복하게 돌아갈 것 같아요."
전주는 남규리에게 개인적으로 특별한 곳. 그녀는 스크린 첫 주연작인 ’고사’로 스크린 퀸이라는 수식어 를 얻고 전주와도 첫 인연을 맺었다. 이후 두번째 스 릴러인 ’데자뷰’ 개봉을 앞두고 또 다시 전주 시민들 의 부름을 받고 영화제를 찾은 것. 그리고 ’전주’는 언 제나 그녀에게 기분 좋은 기운을 불어넣는 힐링 플레 이스란다.
끝으로 그는 ’좋은 영화’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조 심스럽게 전했다. "사실적이면서도 특별하고 , 그안에 메세지가 있는 영화가 좋다"는 그는 "결국 ’사람’이 녹 아들어있는 작품이야말로 우리가 우리이야기를 하는 데 가장 적합하지 않을까 싶다. 그런 작품을 많이 만 나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그는 "전주는 무언가 정갈하고도 인간미가 넘친다. 여기저기 한옥의 지붕이 솟아있는 모습이 품격있어
5월 개봉을 앞둔 그녀의 신작 ’데자뷰’는 차로 사람 을 죽인 후 공포스러운 환각을 겪던 여자가 견디다
못해 경찰에 신고하지만 사고가 실재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듣고 아무도 믿을 수 없는 상황에 빠져드는 충격 미스터리 스릴러다. 남규리는 극 중 자신이 사람 을 죽였다고 믿는 여자 지민 역을 맡아 스릴러 퀸의 귀환을 알린다. 한편, 전주영화제는 오는 5월 12일까지 전주 고사 동 영화의 거리 일대에서 개최된다. 개막작은 재일 교포 정의신 감독의 ‘야키니쿠 드래 곤’이며 폐막작은 웨스 앤더슨 감독의 두번째 애니메 이션 ‘개들의 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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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24 | KOREA WORLD
MAY 11, 2018
|연예뉴스|
이지훈 "연애하면 올인, 이상형은 대가족과 살 수 있는 여성" 가수 겸 배우 이지훈이 절친 들에 대한 아쉬움을 털어놨다. 가수에서 연기자를 넘어 이 제는 뮤지컬 배우로 자신만의 분야를 구축해 가고 있는 배우 이지훈과 bnt가 진행한 화보가 9일 공개됐다.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이 번 화보에서 이지훈은 핑크 컬 러 맨투맨부터 캐주얼한 느낌 의 청바지는 물론 슈트까지 완 벽 소화하며 촬영장을 훈훈하 게 물들였다.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 에서 이지훈에게 먼저 최근 출 연했던 JTBC 예능 ‘슈가맨’에 대한 이야기부터 물었다.
시즌1부터 섭외가 들어왔다 고 밝힌 이지훈은 “’슈가맨’은 잊힌 가수를 소환한다는 느낌 이 들어 출연을 고사했었다”며 “제작진에서 (차)태현이 형 방 송을 보여 주면서 지금 활동 중 인 가수들도 나온다고 설득해 출연하게 됐다”고 비하인드 스 토리를 들려줬다. ‘슈가맨’에서 93불을 기록하 며 명곡임을 입증한 그의 데뷔
곡 ‘왜 하늘은’은 갑자기 찾아 온 기회라고. “사실은 연기자 로 연습생을 시작했었다. 우연 한 기회에 회식 자리에서 노래 를 불렀는데 대표님께서 바로 가수로 전향시켰다”며 숨길 수 없었던 노래 실력에 대한 이야 기 역시 전했다. 10대에 가수로 데뷔했지만 이제는 가수보다는 연기자로, 지금은 뮤지컬 분야에서 활발 하게 활동 중인 그에게 새로 운 분야로의 도전에 대해 묻자 “사실은 인기가 주춤할 때 매 번 새로운 분야로의 제안이 왔 었다. 매번 동아줄이 내려온 것 같아 이 악물고 노력한 끝에 지금까지 활동할 수 있는 것 같다”고 개인적인 감상을 털어 놓은 그는 “연예계 활동을 하 면서 바람둥이, 어린 왕자 이미 지로 굳어진 내 모습이 스스로 도 재미가 없었다. 뮤지컬에서 는 다양한 극과 캐릭터가 제안 이 오고 나 역시 도전할 수 있 어서 좋은 것 같다”고 털어놓 았다. 뮤지컬 배우로 활동한 지 어 느덧 10년이 넘은 그는 “뮤지 컬을 하면 살아있는 느낌을 받 는다. 게으른 성향의 나를 변 화하게 만든다”고 말하는 한편
“뮤지컬 관객들의 평가는 굉장 히 전문적이다. 그들의 ‘성장했 다’는 평가를 볼 때 쾌감이 엄 청나다”고 말했다. 또한 배우로 서 악플 역시 챙겨 본다는 의 외의 답변을 내놓기도 했는데 “팬들의 좋은 말만 듣고는 성 장할 수 없다. 오히려 요즘은 악플을 챙겨 보는 편”이라며 성숙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지훈은 함께 호흡을 맞춰 보고 싶은 배우로 정성화와 옥 주현을 꼽으며 “(정)성화 형은 극에 진지한 모습이 참 존경스 럽다. 롤모델이자 좋아하는 선 배다. (옥)주현이는 같이 가수 에서 뮤지컬로 넘어온 일종의 선배로 나날이 성장하는 모습 이 대단하다. 그런 주현이가 어 느 날 ‘뮤지컬에 집중하는 게 도움이 될 거야’라고 툭 던진 말에 더욱 뮤지컬에 올인하게 된 것 같다”고 동료들에 대한 이야기도 말했다. 신혜성, 강타와 함께 앨범 을 내기도 했던 그는 “20년 지 기가 어디 가겠냐 하겠지만 요 즘은 각자 일에 매진하느라 예 전만큼 자주 보지는 못 한다” 고 하며 “공연에 초대하는 분 은 오현경 누님이다. 사비로 내 공연을 챙겨보고 계셨더라. 우 연한 기회에 사실을 안 후로는 표를 보내드리고 있다”며 힘이 되는 동료들에 대해 감사를 전 했다. 대가족과 함께 사는 이지훈 에게 결혼과 연애에 관한 이야 기를 묻자 “연애를 하면 올인 하는 스타일이다. 좋아하면 먼 저 대시하는 스타일이다”라며 시원하게 답한 그는 “이상형 은 대가족과 살 수 있는 사람이 다”라며 웃음을 터트리기도 했 다. 마지막으로 이지훈에게 10년 뒤 어떤 모습일 거 같냐고 묻자 10년 뒤에도 노래를 하고 있을 것 같다는 답이 돌아왔다. 올해 마흔에 접어든 그는 40대의 시 작인 올해는 천천히 가고 싶다 는 목표를 전했다. 차근차근 성 장하며 카멜레온 같은 모습을 보여줄 그의 앞으로를 응원하 며 인터뷰를 마쳤다. 한편 이지훈은 오는 6월 12 일부터 8월 26일까지 서울 세 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열리 는 뮤지컬 '번지 점프를 하다'에 출연한다.
김국진-강수지 "5월 23일 결혼" 김국진과 강수지 양측 소속사 관계자는 8일 TV 리포트에 "5월 23일에 결혼식을 대신해 가족들끼 리만 식사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고 전했다. SBS '불타는 청춘'에 함께 출연하며 가까워진 김 국진과 강수지는 지난 2016년 4월 열애를 공식적 으로 인정했다. 특히 두사람은 20년의 세월을 돌 아 연인으로 발전해 더욱 축하를 받았다. 최근에는 결혼 소식을 전해 화재를 모았다. 지난 달 17일 '불타는 청춘'에서 강수지는 "결혼은 5월 에 하는데 날짜를 못 정했다"며 "예식은 하지 않고 가족끼리 밥을 먹고 혼인 신고를 할 예정"이라고 말한 바 있다.
예은 "데뷔 후 가장 후회되는 일? 연애 공개" 솔로 활동 시작 후 아티스트로 성장하고 있는 핫 펠트 예은이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를 찾았 다. 5월 8일 방송되는 ‘비디오스타’ 편에서는 내제된 진짜 얼굴을 감성의 가면으로 숨긴 특급 아티스트! 환희, 핫펠트(예은), 크러쉬, 선우정아가 등장, 보는 이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최근 앨범을 낸 핫펠트 예은은 ‘비디오스타’를 통 해 수록곡 ‘Cigar’ 뮤직비디오에 얽힌 뒷이야기를 최초 공개했다. 또한 그녀는 “나이가 들수록 편안 하다”고 말하며 같이 늙어가는 원더걸스 멤버 소 희, 선미, 현아 등을 만나면 무엇을 하는지 밝혔다. 이를 듣던 써니도 소녀시대 멤버들과 모여 하는 일 을 공개, 소녀들의 반전 매력으로 웃음을 안겼다. 솔직담백한 입담을 과시한 예은은 데뷔 후 가장 후회되는 일이 ‘연애공개’라고 밝 히며 그 당시 고충을 이야기했 다. 이윽고 그녀는 “이제는 그 때 일을 이해할 수 있다”고 말하며 현재의 마음까지 아낌없이 털어놓았다고. 그뿐만 아니라 예은은 또 한 번의 충격 고백 을 하며 스튜디오를 충 격의 도가니로 빠뜨렸 다. 그녀가 ‘최근 짝사랑 을 했다’고 고백을 했다는 후문이다.
Sports
MAY 11, 2018
코 리 아 월 드 | A25 |
|스포츠뉴스|
강릉컬링센터, 회장배 이어 PACC 유치 추진
2018 ML, 기대 이상 활약 중인 투수들 마운드에서 기대 이상의 활약이 펼쳐지고 있다. 2018시즌 메이저리그는 개막 2개월차 일정을 소화 하고 있다. 보스턴 레드삭스와 뉴욕 양키스, 두 라이벌 이 질주하는 가운데 팀 성적은 극과 극으로 나뉘고 있 다. 스타플레이어들의 성적 역시 갈리고 있다. 마운드 위에서는 의외의 활약들이 이어지고 있다. 큰 주목을 받지 못했던 투수들이 기대 이상의 피칭을 펼치고 있다.
내달 1~8일 예정된 회장배 전 국컬링대회가 동계올림픽 사상 첫 은메달 신화를 쓴 강릉컬링센 터에서 열린다. 대한컬링경기연맹 관계자는 “회장배 대회 유치 신청 결과 강 릉시가 단독으로 나섰다”며 “영 미 신드롬을 일으킨 올림픽 성지 에서 회장배 대회를 유치하기로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강릉시 는 최근 대한체육회 관리위원회 가 들어선 컬링연맹 내부 사정을 고려해 무상으로 경기장을 대여 해주기로 했다. 강릉컬링센터는 스피드스케이 팅 경기장 등과 함께 올림픽 뒤 사후 활용을 두고 여러 논의가 오갔다. 그러다가 최근 강원도가 코레일과 손잡고 ‘영미컬링체험 열차’ 상품을 출시, 가족 단위로
컬링센터에서 컬링체험도 하고 관광까지 하는 프로그램을 선보 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컬링센 터는 다른 종목 경기장과 비교해 서 일찌감치 다른 용도로 변경할 가능성이 컸다. 그러나 올림픽 이후 컬링에 대 한 대중의 관심도가 꾸준히 이어 지면서 컬링을 포함, 사계절 빙 상스포츠 명소로 자리 잡는 밑 그림을 그리고 있다. 이번 회장 배 뿐 아니라 오는 11월 아시아· 태평양컬링선수권대회(PACC)도 유치에도 나섰다. 컬링연맹 관계 자는 “9일 대한체육회에 PACC 강릉 유치 승인 요청서를 제출했 다”며 “체육회 승인이 떨어지면 강릉시와 세계컬링연맹(WCF)이 합심해 유치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컬링연맹은 최근 직원을 파견해 컬링센터 아이스 상태 등
을 현장에서 점검했다. 케이트 케이스니스 WCF 회장 은 지난 3월 패럴림픽 기간 중 최 명희 강릉시장과 만나 “세계최고 수준 시설을 자랑하는 강릉컬링 센터에서 국제대회를 개최하면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한국에 불 고 있는 컬링 붐을 이어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강릉에서 국제대회를 유치 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최명 희 강릉시장도 “WCF 뜻을 확인 한 만큼 아시아태평양선수권 등 을 유치하는 데 문제가 없을 것” 이라며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보 였다. PACC는 9개국 선수·임원 240여 명이 참가하는 굵직한 이 벤트다. 강릉으로서는 올림픽에 이어 PACC 개최를 통해 명실공 히 새로운 동계스포츠 메카로 발 돋움하겠다는 의지를 품고 있다.
'최고령 선수' 바톨로 콜론(TEX)은 마이너리그 계약 을 맺었고 개막 로스터에 포함되지 못했지만 현재 텍 사스 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콜론은 5월 10 일(한국시간) 경기를 포함해 선발등판한 6경기에서 모 두 5이닝 이상을 투구했고 4경기에서 6이닝 이상, 3경 기는 7이닝 이상을 소화했다. 두 차례 불펜등판까지 포함해 8경기에서 43.1이닝을 투구하며 평균자책점 3.32를 기록 중이다. 현재 텍사스 선발진에서 가장 좋 은 성적이다. 워싱턴 내셔널스의 제레미 헬릭슨도 마이너리그 계 약으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빼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 다. 5차례 선발등판에서 27.2이닝을 투구했고 1승, 평 균자책점 2.28을 기록 중이다. 첫 등판에서 4.2이닝을 투구했지만 이후 꾸준히 5이닝 이상을 책임졌고 최근 두 경기에서는 12.1이닝 동안 안타 5개만을 내주며(12 탈삼진) 실점하지 않았다(이하 기록은 5월 9일 기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두 불펜투수의 활약도 인상깊 다. 존 액스포드와 타일러 클리파드다. 아쉬운 지난시 즌을 보낸 두 베테랑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올시 즌을 시작했고 토론토 불펜의 핵심 요원으로 자리했 다. 클리파드는 9일까지 19경기에 등판해 18.1이닝을 투구하며 4승 5홀드, 평균자책점 1.47을 기록했고 액 스포드는 15경기에서 17.1이닝을 투구하며 1홀드, 평 균자책점 1.56을 기록했다. 로베르토 오수나가 이탈한 토론토에서 이들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Life
라이프
Page 26 | MAY 11, 2018
가장 달콤한 과일 1위는? 과일의 맛은 단맛이 결정한다. 달아야 맛있는 과일 이 부족해서 그렇다. 일조량이 부족하면 잎에서 광합 이라는 말이다. 과일의 당도를 결정하는 요소는 과일 성이 활발하게 일어나지 않 아 탄수화물 생산이 적어 의 품종, 수확 직전에 받은 햇빛의 양(일조량), 토양 지기 때문이다. 비가 많이 와도 밤에 오고, 낮에 햇빛 등 3가지다. 이 쨍쨍하다면 과일의 당도가 떨어지지 않는 것도 일 조량이 충분해서다. 과일의 품종이 가장 중요한데 품종에 따라 당도 차 이가 크기 때문이다. 과일이 성숙하는 시기에 따라 제 복숭아는 수확 전 3∼5일간 햇빛을 쬐어주면 당도 철에 충분히 잘익은 품종이라 야 맛이 좋다. 다음은 가 높아지고, 사과나 배는 수확 전 2주일 정도는 햇빛 수확하기 2주일 전부터 3일 전 정도까지 햇빛이 좋아 을 충분히 쬐어줘야 당도가 높아 진다. 포도도 2주 정 야 한다. 수확하기 직전에 흐린 날이 많거나 비오는 도는 햇빛을 쬐어야 당도와 색상이 충분해지고 씨알 날이 많았다면 당도가 떨어지는 원인이 된다. 도 커진다.
시중에 유통되는 품질 좋은 과일의 당도 평균치를 살펴보면 포도 15(브릭스), 키위 14, 망고 11, 멜론 11, 파인애플 15, 자두 13, 오렌지 8, 귤 11, 사과 10 등으로 측정됐다. 수박의 경우 당도 11브릭스 이상이 면 단맛이 좋은 편인 만큼 수박에 비교해 당도의 정 도를 구분하면 된다.
토양이 좋아야 한다. 좋은 땅에서 충분한 영양을 흡 과일의 단맛의 정도를 '당도(糖度)'라고 하는데 과 수할 수 있다면 과실에 잎이 많이 달린다. 당이 만들 일 100g에 포함된 당분의 양을 백분율(%)로 나타낸 어지는 곳은 잎이기 때문에 잎 수가 많으면 과일의 것이다. 이를 당도계로 측정한 값이 '브릭스(Brix)'다. 당도가 높아진다. 과일 100g에 1g의 당이 있을 경우 '1Brix', '1°Bx', '1 브릭스', '당도 1%' 등으로 표기할 수 있다. 잎이 햇빛을 많이 받아 광합성을 하면 탄수화물이 만들어지고, 탄수화물은 잎에서 물에 쉽게 녹는 자당 일반 소비자들이 당도가 높은 과일을 고르는 것은 이나 소르비톨 등의 형태로 변해 과실로 전달된다. 자 쉽지 않다. 과일의 당도를 과일에 표시해 일반 소비자 당이나 소르비톨은 단맛을 높이는 것은 물론, 과실의 가 선택할 수 있는 '과일당도 보증제'가 대부분의 대 굵기도 키운다. 형마트에서 시행되고 있지만 당도가 높은 과일은 가 격이 확실히 비싸 쉽게 선택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 비가 많이 온 해의 과일은 당도가 떨어진다. 일조량 다.
과일이 무르익고 있다. 한 차례 장마 등 우기가 지 나야 본격적인 수확기에 접어 든다. 기상 상태에 구 애받지 않고 사시사철 대부분의 과일을 맛볼 수 있는 시절이 됐지만 제철 과일이 주는 맛과 향에는 따르지 못한다.
가공된 과일이 담긴 캔 제품 중에서는 백도 15, 배 12, 망고 13 등이었고, 마시는 음료 중에서는 콜라 11, 사이다 11, 환타 13, 오렌지주스 14브릭스 등으로 나타났다.
제주도에서 망고가 생산되고, 사과의 산지가 대구 지방에서 강원도 북부지방으로 올라갈 만큼 한반도 의 기후가 상승했다. 또, 기존의 땅이 아닌 곳이 주산 지로 변하는 등 토양도 달라졌다. 과일의 당도를 결정 하는 가장 큰 두 요소인 토양과 일조량의 변화가 올 가을 수확하는 과일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Book
MAY 11, 2018
코 리 아 월 드 | A27 |
|책과 삶|
책 읽는 사람이 행복합니다
틈만 나면 딴생각 정철 | 인플루엔셜출판사
오늘은 나에게 "고맙습니다" 해볼까요?
작가라는 직업은 창조성이 굉장히 중요 한 직업이다. 하나의 평범한 소재를 통해 서 다른 사람은 미처 생각지 못한 이야기 를 만들기도 하고, 아주 평범한 에피소드 하나를 통해서도 놀라운 메시지를 덧붙여 의미를 만들기도 한다. 프로 작가들의 눈 에는 일상의 모든 것이 '작품의 소재'로 보 이지 않을까? 과거 <1박 2일 더위 땡처리 영상제>에 서 평론가 이동진과 칼럼니스트 김태훈이 등장해서 1박 2일 멤버가 만든 영상에 놀 라운 해석을 보여준 적이 있다. 이 두 평론 가는 평범한 시청자가 보기에는 반 장난 으로 만든 영상을 다양한 기법이 사용된 예술 작품으로 해석했다. 이처럼 똑같은 영상 하나를 보더라도 누 군가는 '장난 같은 재미있는 영상'이라는 후기가 나오지만, 누군가는 알지 못하는 전문 용어와 표현 기법을 하나하나를 설 명하며 '훌륭히 잘 만든 영상'이라는 후기 가 나온다. 그야말로 창조성 혹은 창의성 이라는 말이 아깝지 않다. 도대체 그들은 ' 어떻게' 생각하는 걸까? 오늘 읽은 <틈만 나면 딴생각>이라는 책 은 카피라이터 정철이 평소 일상 속의 소 재를 가지고 자신이 어떻게 딴생각을 했
는지 정리한 에세이다. 책의 띠지에 '말이 되고 글이 되는 12가지 발상법'이라는 문 구가 적혀 있는데, '12가지 발상법'의 '12가 지' 숫자는 책 속에 나누어진 소제목 숫자 이기도 하다. 12가지 소제목 언저리에 적힌 정철이 하 는 발상법은 '시선 옮기기, 시선 비틀기, 파 고들기, 도둑질하기, 국어사전 펼치기, 잘 라 보기, 그림 그리기, 입장 들어보기, 가까 이에서 찾기, 질문하기, 발걸음 옮기기, 온 도 높이기' 총 이렇게 12가지였다. 이 12가 지 발상법을 활용한 정철의 생각을 책에 서 읽어볼 수 있었다. <틈만 나면 딴생각> 첫 시작은 '시선 옮 기기'에서 노을을 소재로 한 글이다. 흔히 노을을 보면 사람들은 굉장히 감성적으로 변한다고 말한다. 어느 사람은 '붉은 노을' 이라는 노래 제목을 떠올리고, 어떤 사람 은 추억에 젖기도 하고, 나 같은 사람은 < 노을빛으로 물드는 언덕>이라는 애니메이 션을 떠올린다. 우리가 일상에서 볼 수 있는 '노을' 이라 는 소재 하나로도 어떤 사람이 보는지에 따라 이렇게 다양한 소재가 나온다. 노을 을 보면서 할 수 있는 이야기는 사람의 수 만큼 있는 거다. 그렇다면, 정철은 '노을'을
보면서 어떤 생각을 했을까? 정철은 '노을' 이라는 소재로 '노을의 승리'라는 제목으 로 아래와 같은 글을 적어 두었다. <노을의 승리> 낙엽이 멋진 낙하와 황홀한 착지에 성 공하는 모습을 보며 우리는 이렇게 말하 지. 낙엽이 진다. 노을이 황홀한 색으로 서쪽 하늘을 제압하는 모습을 보며 우리 는 또 이렇게 말하지. 노을이 진다. 하지난 우리는 알지. 진다는 말의 진짜 의미를 알지. 떠나야 할 때를 알고 조용히 내려오는 낙엽 네가 이겼어. 어둠에게 하늘을 양보 할 줄 아는 노을 네가 이겼어. 낙엽과 노 을은 늘 이기려고만 하는 우리에게 지는 것이 이기는 것보다 아름다울 수 있음을 가르쳐주지. (본문 25) 정철은 흔히 '노을이 물든다' 혹은 '노을 이 진다'는 표현에서 아주 살짝만 시선을 옮겨서 '노을의 승리'라는 제목을 적었다. 그리고 '어둠에게 하늘을 양보할 줄 아는 노을 네가 이겼어'라고 말하며 '지는 것이 이기는 것보다 아름다울 수 있음을 가르쳐 주지'라고 말한다. 노을에 색다른 의미를 부여하며 공감을 시도한다.
| A28 | KOREA WORLD
Korea in the World
MAY 11, 2018
|한류뉴스|
박해진,
웨이보 한류스타 1위 등극… 치인트 누적 조회수 781만뷰 기록 한 모든 것을 한눈에 접할 수 있는 종합 콘텐츠 서비스인 것. 이에 기존 웨이보 박해진 채널에서 진 행된 무료 생방송은 누적 조회수 259만 뷰를 기록한 데 이어 4월19일부터 박해 진V+ 채널에 업로드된 유료 콘텐츠는 누 적 조회수 522만뷰를 보이며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한류스타 박해진이 웨이보 1위를 달성 하며 기록적인 인기를 보이고 있다. 박해진은 지난달 19일 중국 최대의 소 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웨이보에 한류 스타 최초로 박해진V+(브이플러스) 서비 스를 정식 오픈, 박해진의 첫 라이브 토 크쇼도 공개되면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웨이보 브이플러스는 월 4억명의 유 저를 보유한 중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SNS 웨이보에서 운영하는 서비스로 이 용자에게 독점으로 양질의 유료 콘텐츠 및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한다. 비하인드 사진과 영상, 화보, 스타와의 채팅, 콘서 트?팬미팅 사전 티켓팅 등 스타와 관련
실제로 웨이보 한류 순위에서 박해진 은 4월30일 3위에 이어 2일에는 1위에 등 극하며 중국에서도 넘사벽 인기를 기록 하고 있다. 이같은 인기에 힘입어 5월부터는 웨이 보 방송 예정으로 박해진과 이탈리아 출 신 방송인 알베르토가 함께 하는 대한민
한반도 비핵화 정상회담을 보고… 값진 결과의 도출을 기대하며 한 반도 비핵화 정상회담 TV 중계를 본 다. 누구는 오늘을 '감격, 눈물, 감사, 소망'으로 다른 누군가는 '좌파들의 생쑈'로 말한다. 하긴, 이산 가족인 부모님 밑의 내 형제도 남한에서 출생 했다고 오늘 을 느끼는 감에 큰 차이가 있으니... 젊은 상대가 이미지를 위해 뭘 해
도 좀 참자. 이미지야 겉 모습이고 연기이니 성숙한 인격에 우리가 먼저 정직으 로 대하자. 오늘의 시작으로 님토(NIMTO : Not In My Term of Office, 임기내에 인기 없고 힘든 일은 하지 않음)를 끊고 핌토(PIMTO : Please In My Term of Office, 어렵고 비난 받더 라도 해야 할 일은 한다)로 나아가
는 현 정부에 박수를 보낸다. 요즘 어느 광고 문구, '끈기를 이길 수 있는 재능은 없다. 꾸준함이 쌓이면 넘을수 없는 실 력이 된다. 계속하는 것이 힘이다'처럼 과거에 전쟁, 테러, 긴장, 식언 등 용서하기 매우 힘든 일도 많이 한 주 적이지만 일단 좀 둔감하게 다시 한 번 믿고 현명하고 지혜롭게 이해하 려고 노력해 보자.
국 체험기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방송은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곳들 을 샅샅히 보여주며 슬로우 예능의 끝판 을 보여줄 예정이다. 전통문화 체험은 물 론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친구와 담 소를 나누며 여행하는 콘셉트의 예능 프 로그램으로 대스타가 아닌 박해진 개인 의 평범한 일상 담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 해진은 인간미가 물씬 풍기는, 공정하며 따뜻한 면모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한편, 박해진은 차기작 드라마 '사자(四 子:창세기, 연출 장태유)' 촬영으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V+ 채널 론칭 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중국지역 내 나 무심기에 나서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 고 있다.
수꼴/좌파인 우리끼리의 싸움을 잠깐 멈추고 보수는 아홉가지가 다 르고 한가지만 같으면 연합할수 있 다니, 이번엔 믿음을 갖춘 지혜로 참 평화로운 한반도가 되기를 기대한 다. 아마도, 내 죽기 전에 부모님이 그 렇게도 가시고 싶어하던 내 고향 연 백에 손자 데리고 갈 날을 기대하며 오늘 저녁의 70대 동창 만남을 준비 한다.
고국의 어느 한 선배가 보내준 글 김영식
코 리 아 월 드 | 29A |
MAY 11, 2018
CALS est. 2018
Christian Academy of Little Saints
휴스턴 순복음교회의 CALS(칼스) 스쿨에서 2018-2019 학년도 원아들을 모집합니다
PRESCHOOL ENROLLING 18 month - 23 month
24 month - 35 month
M . W. F / T. T h . / M - F
T RY- O U T
June 18-22 // 25-29 2주간 휴스턴 순복음 교회의 Camp Sycamore을 등록하면 2주간 CALS 학교를 경험해 보실수있습니다. (현재 캠프 모집중. 문의전화: 713-584-3573)
36 month - 48 month
: 오전 9:00-오후 2:30
OPEN HOUSE Friday June 29 1 pm- 2 pm 시원한 아이스 커피와 함께 CALS 비전과 교육 curriculum에 대해 들으시고 학교를 tour해 보실수 있습니다.
CALS (칼스)는 한국 유치원의 장점과 미국 유치원의 장점을 잘 보완하여 계획 되어진 크리스챤 유아학교로서, 여러가지 activities 와 play 를 통해 경험이 풍부한 최고의 교사들이 아이들의 언어, 인지, 사회, 정서, 신체영역 및 영성을 훈련하고 교육합니다.
등록 및 투어안내 먼저 전화로 Appointment를 잡으신 후 화 - 금 (9:30am-2:30pm) 주말 (anytime)에 학교로 방문하실수 있습니다. Website: www.mycals.org Phone: 713 -584 -3573 (김선민/ Sarah Kim)
MAY 11, 2018
코 리 아 월 드 | 31A |
| 32A | KOREA WORLD
MAY 11, 2018
Life
MAY 11, 2018
코 리 아 월 드 | A33 |
|건강뉴스|
골다공증 영양제, 칼슘과 비타민D 섭취량 및 섭취방법 골다공증의 예방과 치료를 위해서 는 적정량의 칼슘과 비타민 D를 섭 취해서 영양 밸런스를 유지하는 것 이 중요하다. 칼슘과 비타민 D는 골 다공증 치료를 받는 환자 및 골다공 증 위험이 높은 폐경기 여성은 물론, 모든 사람의 뼈 건강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칼슘의 효과와 적정 섭취량,
섭취법은?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칼슘의 99%는 뼈에 포함되어 있 으며 우리 몸에서 생산되지 않는다. 칼슘 부족상태가 장기간 지속되면 뼈의 칼슘소실에 의해 뼈가 약해지 고 골절 위험이 증가하게 된다.
칼슘보충제는 종류에 따라 칼슘함 유량이 다르며, 탄산칼슘은 위산이 분비되는 식사 직후에 복용하는 것 이 좋다. 한꺼번에 복용하는 것 보다 는 500mg이하로 나누어 복용하는 것이 칼슘 흡수에 도움이 된다.
대한골대사학회에서는 50세 미만 의 성인에서는 하루 1,000mg, 50세 이상 성인에서는 하루 1,200mg의 칼슘섭취를 권장하고 있다. 칼슘은 우유 및 유제품, 뼈째 먹는 생선에 많이 포함되어 있고, 푸른 채소에도 소량 포함되어 있다. 국민 건강 영양조사에서 칼슘은 섭취가 가장 부족한 영양소로 나타난 바 있 다. 따라서 골다공증 환자는 칼슘이 많이 든 음식과 함께 칼슘보충제를
칼슘보충제를 복용할 경우 간혹 위장장애나 변비가 나타날 수 있으 나 복용량을 줄이거나 중단하면 증 상이 없어진다. 과거에 신결석증, 고 칼슘뇨증이 있었던 경우에는 칼슘 보충제를 섭취하기 전에 의사와 상 의해야 한다.
비타민 D의 효과와 적정 섭취 량, 섭취법은? 비타민 D는 소장의 칼슘흡수에 필 수적인 물질이다. 비타민 D는 자외 선을 쪼인 피부에서 대부분 생성되 고, 음식이나 보충제를 통해서 일부 섭취된다. 비타민 D는 노인의 근력을 증가시
빈혈·산후쇠약 등
원기회복에 좋은 약재 ‘지황’ 지황(地黃)은 땅속에 있는 노란 뿌리라는 뜻이 다. 지황은 성질이 차고 수분이 많은 약재로 혈액 을 서늘하게 하고 열을 내리며 피를 맑게 한다고 알려졌다. 또한, 카탈폴(catalpol) 성분이 이뇨작 용, 혈당 강하작용을 하여 변비와 당뇨병에 효과 적이다. 한방에서는 피를 보충해 주는 효과가 있는 보 혈제로 알려져 산후 쇠약이나 빈혈 등에 이용된 다. 또한, 허약체질 개선과 원기회복에도 특효가 있어 환절기 피로를 풀어주는데도 효과가 좋다. 지황은 형태에 따라 성질이 약간 달라 다양하 게 약재로 이용된다. 지황 자체의 뿌리를 그대로 사용하는 것을 생지황, 말린 것을 건지황, 여러 번 쪄서 말린 것을 숙지황이라 한다. 생지황은 피를 맑게 하고, 타박상의 멍, 붓기 등의 증상 완화에 효과적이다. 건지황은 건조과 정에서 열이 가미되어 성질이 조금 더 따듯하며 외상, 하혈, 혈뇨, 자궁출혈, 복통 등에 좋다. 숙지 황은 구증구포라는 과정을 거치면서 생지황, 건 지황보다 보혈과 조혈작용이 더 강하며 맛이 달 고 기운을 보하는 효능이 증대된다. 또한, 빈혈, 빈뇨, 불면증, 월경불순, 당뇨 등에도 좋다.
키고, 낙상의 위험을 낮추어 골절 예 방에도 중요하다. 또한 대장암, 유방 암, 전립선암의 발생을 감소시키고, 심혈관 질환, 고혈압의 빈도를 낮춘 다. 대한골대사학회에서는 50세 이상 의 성인에게 하루 800단위(IU; 20마 이크로그램에 해당, 종합비타민에는 200~400IU가 포함되어 있음)의 비 타민 D 섭취를 권장하고 있다. 비타민 D를 포함하고 있는 음식으 로는 고등어, 참치, 연어 등 기름진 생선이나 달걀노른자, 치즈 등이 있 다. 노인이나 폐경기 여성, 일상 생활 에서 햇빛을 쪼일 기회가 적은 경우 에는 비타민 D 보충제를 복용하면 도움이 된다. 비타민 D를 과도하게 장기간 복용 하면 혈액의 칼슘 농도와 소변의 칼 슘 배설이 증가하게 되어, 신결석증 이나 신석회화증이 발생할 가능성 이 있다. 이상 반응이 의심되면 검사 를 받고 투여용량을 조절해야 한다.
관상동맥경화증에는
어떤 식단이 도움이 될까? 관상동맥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으로, 혈관 벽에 콜레스테롤과 혈소판 등이 쌓 여 관상동맥이 좁아지는 증상 을 관상동맥경화증이라고 한 다. 증상이 발생하면 심장에 산 소와 영양소를 공급하기 어려 워져 협심증, 심근경색, 심부전, 부정맥 등이 나타날 수 있고 돌 연사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고열량, 고지방의 식습관과 비만도 관상동맥경화증의 주요 유발 원인이므로 꾸준한 식단 관리가 필수다. 영양상담 김보연 영양사와 함께 관상동맥경화증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식습관을 알아보자. △ 하루 세 번 규칙적으로 식 사하고 잡곡밥이나 콩밥, 귀리 밥 등을 먹는 것이 좋다.
△ 육류 등 기름진 음식을 피 하고 채소 위주 식단을 구성한 다.
△ 염도가 높은 음식은 혈관 건강에 좋지 않으므로 국물 섭 취를 피하고 싱겁게 조리한다.
△ 반찬은 볶음이나 튀김보 다는 무침이나 찌는 방법으로 조리한다.
△ 오메가3지방산의 도움을 받는다. 영양제를 고를 때는 DHA+EPA의 합이 1,000mg이 넘고 초임계추출법으로 제조한 제품을 추천한다.
△ 인스턴트식품과 가공식품 은 피한다. 특히 포화지방과 트 랜스 지방 함량이 높은 식품을 주의한다.
△ 흡연과 음주는 질환을 악 화할 수 있으므로 삼간다.
Life
| A34 | KOREA WORLD
MAY 11, 2018
|생활/문화|
연애
프로포즈 전
남자들의 11가지 생각 “나랑 결혼해 줄래?”
맘에 안들어하면 어떡하지? 이 또한 100번은 고민한다. 반지를 고를 때, 카 드를 건넬 때, 사고 나서, 집에 와서, 프 로포즈 하는 그 순간까지.
6. 프로포즈가 마음에 안들면 어 떡하지? 몇 달 혹은 몇 일동안 준비한 이 프로 포즈. 그녀의 마음에 안들까 노심초사. 평소에 좋아하던 레스토랑을 예약했지 만 ‘너무 초라한가?’, ‘너무 익숙해서 싫 을까?’ 오만가지 생각이 든다.
7. 화장실은 꼭 다녀와야지 성공 후, 둘만의 오붓한 시간을 즐겨 야 하는데 산통을 깨기 싫다면 화장실 은 미리미리. ‘방광을 비우고, 마음을 채우세요.’
8. 내 삶이 크게 바뀌겠지 프로포즈 이후 삶이 바뀌는 것은 지 극히 당연한 일.
9. 아냐, 우리의 삶이 바뀔꺼야
1. 만약에 싫다고 하면 어떡하 지? 오래 만나거나 주저할 필요 없이 이 사람과 결혼할 것이라 주변에 말을 했 어도, 막상 결혼을 결심하면 아찔해 지 는 순간이 있다. 특히 프로포즈는 마음을 단단히 먹 어도 떨리기 마련. 프로포즈 준비를 다 마쳤어도,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이것. “만에 하나 싫다고 하면 어떡하지?”
마…가 나올 수도 있겠다.)프로포즈를 준비하는 남자 또한 결혼하기로 막상 준비를 하지만, 결혼에 대한 구체적인 미래와계획이 잡히지 않은 경우도 있 다. 결혼은 정말 어른의 일이므로. 예를 들어 생각을 바꿔 "다시 생각해보자" 라고 할 수는 있지만 ‘최악’이고, 물론 프로포즈 장소와 반지까지 다 정해진 후에 결정을 번복한다면 ‘그보다 나쁠 수는 없다.’
2. 만약에 좋다고 한다면? 질문에 답하는 가장 흔한 흑백논리. “응 좋아.” 혹은 “아니 미안.” (간혹 아
유럽 남자들은 진짜 한국 남자 보다 로맨틱한가요? 서울은 커플의 도시라고 해도 과언 이 아니에요. 어느 곳을 가도 커플이 많고, 공개적인 장소에서 스스럼없 이 스킨십을 즐기죠. 그리고 ‘사랑해’ 라는 말을 진짜 많이 하는 것 같아요. 너무 쉽게 ‘사랑해’라는 말을 해서 충 격받았을 정도예요. 프랑스 사람들 은 연인끼리 서로 ‘사랑해’라는 말을 거의 하지 않아요. 러브송에도 ‘사랑 해’라는 말이 거의 없죠. 전 유럽 남 자 못지않게 한국 남자들이 로맨틱 하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한 가지 놀
다. 머리 속에 수많은 시뮬레이션이 지 나간다 한들, 미치게 떨려서 화장실에 서 나오지 못하는 경우도. 멋진 레스토 랑에서 프로포즈를 준비했지만, 화장실 에서 30분을 보낸다면 그보다 황당할 순 없으니. 수 없이 “결혼해 줄래?”를 되뇌어본다.
5. 반지 괜찮나?
남자들의 속마음 라운 점이 있어요. 카페에서 연인이 데이트하면서 각자 휴대폰을 보고 있는 풍경을 자주 발견해요. 둘 다 각기 게임을 하거나 SNS를 하고 있 어요. 그럴 거면 왜 만나는 걸까요?
남자는 10년 함께 산 미녀보다 어제 처음 만난 누군가에게 더 끌린다”는 말이 사실일까요? 쿨리지 효과는 포유류 중에서도
10. 자나 깨나 반지 확인! 바지 주머니에 불룩하게 두지 말고, 안주머니 혹은 레스토랑 측에 맡기는 것도 방법이다. 근사하게 꺼내는 방법 은 여러가지. 만약 덜렁대는 성격이라 면 맡기는 것을 추천한다.
4. 잠깐 나 반지 가져왔나? 반지를 사고 집에 두고 왔나? 어디 있지? 인생에서 자신의 몸을 가장 많이 더듬는 날이기도.
3. 연습해야 할까? 일생일대의 결정 직전, 남자는 떨린
프러포즈는 삶의 큰 변화점이기도 하 다. 하지만 더이상 나만의 변화가 아닌 우리의 변화다.
수컷에게 나타나는 현상인데, 새로 운 이성을 만났을 때 생식기가 훨씬 활성화된다는 거예요. 수컷은 한 번 교미한 암컷에게 관심이 사라지는 습성을 타고난 거죠. 그래서 이 쿨리 지 효과를 주제로 다양한 실험을 했 는데, 동물들은 암컷에게 향수를 뿌 려도, 털을 염색해 외형을 바꿔도 이 미 교미했던 암컷에게는 관심을 두 지 않아요. 절대 안 속는 거죠. 그런
11. 게임을 시작하지 더듬어도 괜찮고, 이상한 말을 할 수 도 있다. 하지만, 바로 그 순간이라고 생각이 들 때 주저 하지 말고 진심을 전하라. 최악은 ‘거절’밖에 더 있을까?
데 인간은 다릅니다. 인간의 뇌는 잘 속고, 착각도 잘해요. 그래서 같은 여 자라도 헤어스타일이 달라지거나 패 션이 바뀌면 남자가 새로운 자극을 받죠. 영화 <트루 라이즈>에서 아널 드 슈워제네거가 어둠 속에서 실크 슬립을 입고 스트립쇼를 하는 여자 에게 흥분하는 장면이 있는데, 알고 보니 와이프였죠. 사람이기 때문에 속는 거예요. 권태기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뭔가 바꿔보세요. 자신의 스 타일을 바꾸기 싫다면, 그저 데이트 장소를 바꾸는 것만으로도 새로움을 느끼게 될 거예요.
MAY 11, 2018
Life
코 리 아 월 드 | A35 |
|생활/문화|
연애
그를 좋아하지만,
전화는 싫다…? 전화 통화라는 소통 방식
밤새도록 전화 통화해야만 뜨거운 사 랑일까? 연인 사이, 전화 통화라는 소 통 방식에 대한 그녀들의 생각.
>> 전화 통화, 부담된다 할 말도 없는데 굳이 전화까지 할 필요 없죠. 남자친구와 전화를 하다 보면, 굳이 이렇게 오래 전화를 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사실 퇴근하고 집에 오면 피곤하잖아요. 온전히 나만 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인 데, 집에서까지 두 시간, 세 시간 전화 를 붙잡고 있고 싶지는 않아요. 남자친 구가 귀찮다기 보다는 회사에서도 하 루 종일 전화에 시달리는데, 반드시 필 요한 말들도 아니면서 계속 전화를 하 는 게 오히려 더 비효율적인 것 같아요.
공공장소에서 전화 하는 게 불편 해요. 사실, 남자친구와 전화를 할 수 있는 가장 만만한 시간대는 출, 퇴근할 때에 요. 근데 저는 버스나 지하철에서 전화 하는 게 너무 싫어요. 다른 사람들이 제 이야기를 듣는 것도 싫고, 소음에 신경 이 쓰여 전화에 제대로 집중도 안 되고 요. 이런 이유로 자주 남자친구와의 전 화를 피하다 보니 자연스레 전화 횟수 가 줄었어요. 또, 집에서는 부모님과 같 이 살기 때문에 마음껏 소리 내어 전화 할 수도 없어서 전화보다는 문자가 마 음이 더 편해요.
언젠가부터 전화가 두려워요. 예전에는 안 그랬는데, 언젠가부터 전화에 대한 두려움이 생겼어요. 회사 에서 낯선 사람들에게 전화해야 할 때 도 그렇고, 남자친구한테도 그래요. 문 자를 하면 적어도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충분히 생각할 여유가 주어지는데 전 화는 실시간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말에 대해 생각할 여유가 없어요. 제가 어떤 대답을 할지 고민하는 시간이 상 대방에게는 정적으로 느껴질 것 같아 저까지 어색해지거든요. 전화는 뭔가 발가벗겨지는 기분이 들어서 불편하고 싫어요.
>> 전화 통화가 낫다 의미 없는 문자보다는 전화가 낫죠. 일하느라 바빠 죽겠는데 문자 답장이 몇 분에 왔는지, 또 몇 분 안에 답장을 해줘야 하는지 이런 사소한 것들에 신 경 쓸 겨를이 어디 있나요? 출, 퇴근 길 에 서로 통화하면서 이야기 주고 받고, 그 외 시간에는 간단하게 일과 정도만
오해를 부르는 문자보다는 전화 가 확실해요.
를 내포하기 있기 때문이에요. 예를 들 어, 저는 정말 진심을 담아 미안하다고 보냈는데 상대방 입장에서는 마지 못 해 미안하다고 하는 것 같이 들릴 수도 있잖아요. 그래서 조그만 단어 하나에 도 오해하기 쉬운 문자보다는 전화를 자주 하는 게 싸우지 않는 방법인 것 같아요. 자신의 감정도 더 솔직하게 표 현할 수 있고요.
흔히들 문자로 싸우지 말라고 하잖아 요. 그 이유가 문자는 상대방이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너무나 많은 의미
문자로 감정을 표현하는 데는 한 계가 있어요.
공유해도 충분할 것 같아요. 이어폰 끼 고 통화하면 손도 자유롭고 시야도 자 유로워서 마음 편하게 이야기 나눌 수 있어요. 시시콜콜한 문자보다는 짧더라 도 전화로 나누는 깊은 대화가 더 효율 적인 것 같아요.
우리 썸, 이미 끝난 거 아니니? 카톡은 안하면서 인스타에서는 매일 ‘좋아요’를 누르는 구썸남 그는 당신의 일상에 관심을 갖고 있 는 것이 아니라, 그저 인스타를 하고 있을 뿐이다. 물론 끝나버린 썸녀의 현재 일상이 궁금할 순 있다. 그런데 그 호기심에 특별한 의미, 즉 미래성 이 있는 의미가 담겨 있다면 오히려 ‘좋아요’를 누르지 않을 확률이 더 크 다. 관심이 있다면, 애매하게 ‘좋아요’ 만 누르는 게 아니라, ‘좋아요’를 누른 후 카톡으로 다시 말을 건넸을 것. ‘혼
자 맛있는 곳 가지말고 나랑도 같이 가자’고. ‘저런 좋은 곳은 누구랑 갔냐’ 며 말이다. ‘좋아요-카톡-만남제안’ 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그는 아마도 별 생각없이 ‘좋아요’를 누르고 있을 확률이 크다. 당신과의 썸이 ‘좋아요’ 에 대한 의미까지 고려할 정도로 무 겁진 않았다는 것.
잠수 타더니 갑자기 한 달 뒤에 ‘잘 지내냐’며 연락해오는 구썸남 당신이 생각하는 썸의 유효기간은
사귄다는 것은 단순히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는 것을 넘어서 자신의 생각과 감정까지 모두 공유하는 것이라고 생 각해요. 그런데 문자로는 감정을 표현 하는 데 한계가 있잖아요. 전화를 통해 서 목소리를 듣고, 감정을 읽을 수 있어 야 진정한 소통이 아닐까요? 아무리 갖 가지의 이모티콘으로 감정을 표현한다 고 해도 자신을 대변하는 그림에 불과 하지, 그 사람 본연의 감정이 아니니까 요. 더 깊이 오래 사랑하고 싶다면 연인 사이에 전화는 필수에요.
언제인지? 굵고 강렬한 썸도 있지만, 얕고 지속적인 썸이란 것도 있다. 그 는 아마도 후자쪽 썸을 즐기는 유형 인 듯. 한 사람만 노려서 집중해서 쏘 는 스나이퍼 보단, 그냥 여러 명에게 총알을 날리고 다니는 소총수랄까? 당연히 그 대상인 여자는 여럿이겠다. ‘뭐해. 어디야. 자니.’ 3종 세트를 즐겨 쓰는 남자. 물론 그가 정말로 당신이 잘 지내는지 궁금해서 연락했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당신은. 매일 매순간 생각나는 사람이 아니라, 30일마다 한 번씩 생각나는 사람인 거다. 그러니 그가 왜 한 달 뒤에 연락을 해 온 건 지, 그의 진심이 뭔지 궁금해 하지 않 아도 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