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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프라, 시스템, 프로그램, 눈부시게 업그레이드 돼”
남부개혁대학 신대원의 가을학기 개강식과 신임총장 취임식
남부개혁대학 신대원(Southern Reformed College and Seminary)의 가을학기 개강식을 겸한 축하예배
가 지난 19일(토) 30여명의 교직원 및 학생들이 참석
한 가운데 열렸으며 이 자리에서는 신임 4대 총장의
취임식도 함께 거행됐다.
2008년 개교 이래 미주 남부지역에 한국계 미국인
이 설립한 대학교로는 유일하게 연방정부의 인가를
받은 남부개혁대학 신대원은 8년동안 재단의 획기적
인 성장을 이룬 3대 이광진(James Lee) 총장이 신대
원의 일선 교수로 돌아가며, 남부 침례교회(베다니
교회)에서 38년째 담임목사로 활동하고 있는 스티브
홀(Steve Hall) 박사가 21일(월) 부터 시작하는 가을 학기를 기점으로 4대 총장으로서의 업무를 완수하게 된다.
3대 총장을 마감하는 개강예배에서 이광진 목사는 ‘요한복음 15장’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께 영광은 이 렇게 돌립니다"라는 설교제목으로 “교회에는 힘들게
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그러나 첫째로 사람을 귀히 여 김으로 주님께 영광돌릴 수 있다고 하였다.. 왜냐하 면 예수님께서는 사람을 살리기 위하여 세상에 오셨 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사람은 단체, 조직, 그리고 건 물보다 더 중요하다. 둘째로 인간관계를 귀히 여김으 로 주님께 영광 돌릴 수 있다고 하였다. 왜냐하면 좋 은 관계를 통하여 좋은 사역과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기때문이다. 그러므로 좋은 인간관계는 행사, 사업, 그리고 사역보다 더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셋째로 하
나됨으로 하나님께 영광돌릴 수 있다. 왜냐하면 성도
가 단결될때 세상을 놀라게 하며 그로인하여 하나님
께서 칭찬을 받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성도가 하나됨
은 목표, 비젼, 그리고 사명보다 더 중요하다” 고 강 조했다.
작년 신대원에서 이광진 총장이 터너 휴스턴 시장 에게 명예교수 임명장을 수여하는데 기여했던 스티 브 홀 신임총장은 100년 역사의 백인 위주 교회를 맡 아 38년전 초창기 50명의 성도를 1000여명으로 늘리 는 큰 교회로 성장시키는 부흥 능력을 발휘했으며, 텍사스 지역의 요직 정치인들과 문화예술계 유명 인 사들과의 두터운 친분을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 지고 있다. 신임총장 Dr. Steve Hall에게 임명장을 수 여한 뒤 신대원 이사장 Kenneth Washington 목사는 겸임교수였던 Dr. Gaidi Burgess에게 조교수로 승진 하는 임명장을 수여하기도 했다.
가을학기 금년 12월 초까지 진행
1대 총장 김성문 목사의 4년 임기동안 한인들을 위 주로 교육이 진행됐고, 2대 총장 테리 커티스(Terry Curtis)목사는 4년 임기동안에 한인과 히스패닉교육 에 전념하였으며, 3대 총장 이광진 목사는 임기 8년 간 한인과 유학생, 그리고 영어권을 위한 교육에 힘 썼다. 4대 총장 스티브 헐 목사는 앞으로 한어권과 영 어권의 조화를 잘 이루어 학생모집과 후원모금에 전 념하여며 학교발전에 기여할 것이 크게 기대가 된 다..
이광진 목사는 "평교수와 함께 신임총장을 돕는 고 문의 역할로 돌아가 '실력 있는 교수진 확보', '우등생 들을 위한 장학제도의 확충', '도서자원 업그레이드' 와 '비전 프로젝트를 위해 모금 캠페인'도 계속 실천 할 계획"임을 밝혔다.
남부개혁대학·신대원은 이 총장 재임중인 2019년 2월에 미주 남부지역의 연방정부 인가기관인 성서고 등교육협회(ABHE)로부터 준회원 신학교 승인을 받
았으며, 이로 인해 미주 남부지역의 유일한 한인대학
교가 되었고 그 해 가을학기부터 유학생 F-1 비자를 위한 I-20 발급이 가능해졌다.
타 대학이 해외 유학생들과 국내 학생들의 등록금
을 다르게 적용되는 것과 달리 남부신학대학·신대원
은 유학생에게도 현지 학생과 동등한 학비 규정을 적
용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학비로 비자까지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관심을 끌었다. 이광진 총장 재임 기간 다민족 커뮤니티를 위한 영어과정은 특히 발전 에 발전을 거듭했으며 학교 인프라는 물론 시스템과 프로그램 면에서도 업그레이드 되는 눈부신 성장을 이루었다.
남부개혁대학·신대원의 가을학기는 금년 12월 초 까지 진행되며 내년 봄학기 개강과 관련한 유학문 의 및 학사일정은 교회리더십 연구차장인 김수동 교 수가 맡고 있다. 행정과 전도학을 담당한 김수동 목 사는 “2024년 봄학기를 위해 유학생 입학원서를 오 는 11월 31일까지 접수 마감한다”면서 “입학원서 및 유학에 관련된 모든 서류들은 학교 홈페이지 www. srsem.org에서 출력이 가능하고, 전화(281-5127108/346-214-9199 이메일 srtcshouston@gmail. com)문의를 통해 온라인 접수와 함께 봄학기 일정의 정보도 얻을 수 있다"고 전했다.
예배후 친교실에서 만난 이광진 목사는 "연속되는 무더위와 경제 불황이 가져다 준 침체기 속에서 우 리 한인들이 관계형성의 실마리를 잘 풀어나가는 것 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교회 뿐 아니라 직장과 사 회 모두가 인간관계의 조화속에서 좋은 열매를 맺는 만큼 힘든 시기에 협력과 단결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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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wn
|타운뉴스|
있다. ▲ 3대 총장을 마감하는 개강 축하예배에서 이광진 목사는 설 교를 통해 “사람을 귀하게 여기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 작년 졸업식에서 터너 휴스턴 시장에게 이광진 총장이 명예 신학박사의 임명장을 수여하는 모습
▲ Kenneth Washington이사장이
베다니교회에서 38년째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는 스티브 헐 (Steve Hall)박사에게 신임 총장의 임명장을 수여하고
선문대시범단과 조화이룬 'Martial Arts USA Tournament'
이어가겠다"
윤건치 한인회장, 참여한 관장들 격려
"Martial Arts USA". 안영석, 신보애 부부 관 장(사진)이 2008년부터 운영하는 도장의 이름이 다. 무술, 무예라는 뜻의 'Martial Art'에 'USA'와 'Tournament'를 붙이고 태권도 종합 퍼포먼스 대회
가 펼쳐졌으며, Martial Art USA와 헤리스카운티
지역에서 태권도의 저변화를 함께 일궈온 4개 팀과 텍사스 외지에서 초청된 2개팀, 그리고 첫번째 치르 는 본 대회를 한층 빛내기 위해 찬조출연한 선문대
태권도시범단이 Lone Star College Tomball 특설 경기장에 집결했다.
지난 19일(토) 오후 1시에 개막된 '2023 Martial Arts USA Tournament'에는 6개 도장 소속의 300여 명의 선수와 선수 가족으로 참관한 800여명의 관중
들이 모여 태권도 문화축제의 열기를 만끽했고, 윤
건치 휴스턴 한인회장과 빈센트 텍사스 태권도협회
부회장이 본부석에서 첫번째 토너먼트 대회를 축하
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Martial Arts USA Tournament가 휴스턴 태권도
협회의 발전에 기여하고, 이번 대회를 통해 텍사스
전역에서 명성있는 대회로 이어가기를 희망한다"고
윤건치 한인회장은 격려하면서 "한인들이 땀흘려
가꿔가는 단체를 휴스턴 한인회는 항상 주목하고 또
도울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면서 "텍사스 전역에 태
권도를 널리 보급하고 향상시키려는 안영석, 신보애
관장을 비롯해 이번 대회에 소속 선수들을 이끌고 참여한 6명의 관장들에게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는 축사를 전했다.
Martial Arts USA Tournament는 식전행사부터 눈길을 끌었다. 해군도열단의 개회를 알리는 의식 행진에 이어 양 국가를 열창한 에블린(Evelyn Lino. 태권도 2단)양이 애국가를 4절까지 또박또박 가사 를 토해내며 부르는 모습이 한인 태권도 관계자들 모두에게 환한 미소를 짓게 했다.
선문대 시범단의 화려한 퍼포먼스
안영석 사범이 이끄는 Martial Arts USA팀과 안용원 사범의 K Taekwondo, 김경환 사범의 K Tiger, 방영인 사범의 Bang's Olympic Taekwondo, 박진열 사범의 Hanguk Taekwondo 등 해리스카운
티 지역 4개 팀과, 플로리다 이창재, 정효영 사범의 Maru Taekwondo, 메릴랜드 권영민 사범의 Kwon's Taekwondo 팀 등 타지에서 초청된 두 팀 등 총 6개 팀이 품새와 격파, 시범 퍼포먼스 종목을 두고 경합 을 벌였으며, 안영석 사범과의 두터운 인연으로 초 청된 선문대 태권도 시범단(단장 양현석 교수)이 시 종일관 다이나믹했던 행사의 대미를 장식하는 스피 드 격파의 퍼포먼스를 선보여 체육관에 운집한 전체
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환성 가득한 뜨거운 박 수를 유도해냈다.
Martial Arts USA를 15년간 아내 신보애(계명대 출신. 공인 7단)씨와 운영하며 3천여명의 수제자를 배출한 안영석 관장(용인대, 공인 8단)은 "처음 주최 한 대회가 걱정했던것과 달리 각 도장 선수들의 투 지와 열정에 힘입어 대단한 성공을 이끌었다"며 "끝 까지 경기를 지켜봐 준 윤건치 한인회장을 비롯해 현지인 내빈들과 참가팀 관장 등 모두가 첫 대회의 성과를 높게 평가해준 결과를 시금석으로 삼아 더 크고 웅장한 내년의 대회를 준비하겠다"고 감격해 했다.
안 관장의 요청으로 선문대 태권도 시범단을 동행 하고 온 양현석 단장(대한대학 치어리딩 연맹 회장/ 선문대 무도학부 태권도 교수)은 "마침 시카고와 달 라스 등 미국 순회의 태권도 시범 이벤트 공연을 진 행해가던 중에 연락을 받아 휴스턴 방문공연의 스케 줄을 잡을 수가 있었다"며 "오늘 대회를 통해 해외에 서 태권도 보급과 태권도를 통한 문화창달과 민족적 정기를 널리 알리는 한인 사범들의 불같은 열정에 크게 고무됐다"고 흐믓해했다.
선문대 태권도 시범단은 작년 NBC-TV의 간판 프로그램인 '아메리칸 갓탈렌트'에서 라스베가스 결 승진출까지 이뤄낸 독보적인 퍼포만스 실력을 갖춘 팀으로 미국 순회공연단의 30여명 중에 타 도시 공 연스케줄과 맞물려 8명만 이번 '2023 Martial Arts USA Tournament'에 참여했다. <편집국>
AUG 25, 2023 코리아월드 | 15 | |타운뉴스| Town
안영석, 신보애 부부 관장 "텍사스에서 명성있는 대회로
▲ 양현석 단장이 주최측으로부터 감 사패를 받았다. ▲ 첫대회 행사를 빛내 준 6개 도장 소속 선수들 ▲ 800여명의 관중들에게 품새를 선보이는 K-태권도 팀 ◀ 애국가를 4절까지 불러 눈길을 끈 에블린 선수(공인 2단)
▲ 윤건치 한인회장, 양현석 시범단장과 함께 한 각 도장 사범들
'이승만 건국대통령 기념사업회' 발족식
애기연 주관, 내달 10일 휴스턴 제일한인교회서 거행
'이승만 건국대통령 기념사업회'의 미주
텍사스지회 발기 기념예배 및 발족식이
다음 달 10일(일) 오후 3시에 휴스턴 제일
한인(애국)교회에서 거행된다.
한미애국기독인 연합회(US-KOREAN CONSERVATIVE COALITION INC.)가
'기독교입국론 역사바로세우기 사업'의 일
환으로 주관하는 이승만 건국대통령 기념
사업회는 기념사업회의 미주총회(총회장
김남수 목사)의 지원으로 텍사스 지회가
설립돼 본격적인 애국 추진사업의 활로를
열게 되었음을 한인사회에 알리게 됐다고
원관혁 애기연 회장이 전해왔다.
이에 발맞춰 정영호 휴스턴 총영사를 비
롯 한인회 유관단체장 및 기념사업회에
관심있는 많은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발기인 대회를 9월 10일에 거행하며, "많
은 한인동포들의 관심과 지지 속에 발기
인 대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것"을 원
회장은 당부했다. 휴스턴을 비롯해 달라
스와 어스틴 샌안토니오 및 기타지역의 ' 이승만 건국대통령 기념사업회'가 공동주 관하는 발기인대회에 관한 문의는 817773-2348(원관혁 애기연 회장)이며 행사 장 주소는 1355 Gessner Dr Houston Tx 77055. <편집국>
우리훈토스 “한인들도 입법과정 참여하자”
청문회에서 돌출된 30여건의 증언을 온라인 참석자들과 공유
우리훈토스(회장 신현자)가 22일(화)
12시부터 1시간동안 이민자의 권리와
언어정의, 유색인종 커뮤니티에 대한 불
합리한 처우를 개선하기 위한 정책을 제
안한 가운데 참석자들과 지역사회에서
어떤 노력과 준비를 해야 하는지를 함께
고민하고 경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한인회관 우리훈토스 사무실에
서 가진 보고형식의 설명회에는 온라인
상의 참석자 60여명이 언어접근법안 외
에 교육 정의, 공공 안전, 치안 관행, 트
랜스젠더 청소년에 대한 긍정적인 배려, 기후변화 등의 다각도의 실천사항의 설 명을 들었으며 아홉번의 청문회 과정에
서 돌출된 30여건의 증언을 온라인 참석
자들과 함께 공유했다.
이날 온라인 설명회에서 한인원로 한
영길씨는 “40년 미국 이민생활에서 영어
대화가 안되는 점이 가장 불편했다”면서
“특히 대장암 수술 후 병원측에서 제공
하는 통역이 없는 관계로 지인의 통역서
비스에 의존해야했다”고 말하고, “영어 대화의 불편을 겪는 사람들을 위해 주정
부 차원의 통역서비스가 활성화 되었으
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휴스턴의 대표적인 한인시민단체로
자리잡아 온 우리훈토스는 '2023 텍사
스 입법회기'에 맞춰 주의회를 향한 다
양한 활동 및 비 영어권 텍사스 주민들
이 입법 과정 참여를 늘리기 위한 방안
에 대해 논의하는 온라인 브리핑을 개
최하고 있다. 이날 참석자들을 위해 우
리 훈토스는 이민자 법률 서비스 기금 (Immigrant Legal Services Fund, ILSF)
에 대해서도 상세한 설명이 있었으며, 특히 서류미비자들이나 가족들이 어려
움에 처해도 도움을 청하지 못하는 정서
가 있는데, 주변에 이러한 구제 및 도움
창구가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혜택을 받
도록하자는 의견에 동의를 구하기도 했 다.
“우리훈토스의 온라인 브리핑을 통한
SWMD, ‘손쉬운 자금대출’의 활로 열어
사우스웨스트경영지구(SWMD, 이사장 케네스리)가
상업에 종사하는 자영업자들을 위한 자금 대출을 돕기
위해 첫번째 워크숍을 열었다. 세차례에 걸쳐 시행하는
워크숍의 그 첫번째 기자 간담회를 겸한 워크샵은 지난
17일(목) SWMD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미국 중소기업청(SBA)과 중소기업개발센터(이하 SBDC)가 SWMD와 함께 주관하고 한미은행이 후원하
는 제1차 소상공인의 대출을 돕는 워크샵에는 케네스
리 이사장과 송행만 이사 및 SWMD의 다수 이사들이 참석했으며, 자금대출 전문요원 패널들로 한미뱅크 은
행간부를 포함한 4명의 은행관계자들과 SBA 요직 공
무원이 영세 상공인을 위한 대출 프로그램의 손쉬운 방
법을 경청하며 두 차례 더 남은 워크샵에서 효과적인
성과를 내놓기 위한 방안을 상세하게 설명했다.
송행만 이사는 "SBA나 연방정부가 이 지역 소상공인 들의 침체된 영업장을 회복시키기 위해 부단한 노력들
을 실천해오고 있지만, 언어 소통장애로 인한 정보부 족과 영업을 돕는 정부기관과의 취약한 관련성 등으
로 실질적인 도움을 받는데 많은 제약이 있어왔다"
고 말하며 "SWMD가 텍사스 주 법을 잘 이해시키며
▲60여명이 모인 온라인 설명회에서 우리훈 토스는 주로 ‘언어접근법’의 편리성을 강조했 다. 영어로 의사소통이 힘들었다는 한영길씨 (사진 위 오른쪽)가 이민자들을 위한 언어접 근성 향상의 법제화를 희망하는 의견을 피력 했다.
보고 설명회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실 행하겠다”는 신현자 회장은 "온라인 참 석을 원하는 사람은 해당 사이트에 들 어가 온라인 참가신청란에 클릭하면 된 다.”고 거듭 밝혔다.
소상공인들에게 경제적 가치를 장려하는 것 또한 주된 실천사항이니만큼 이번 워크샵을 통해 자영 업자들이 원하는 대출을 얻어 영업장의 활성화에 실질적인 효과를 얻었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31 일의 3차 워크샵이 자영업자 모두에게 개방되어있 는 만큼 사업자금 대출의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회 의에 많이 참석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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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총회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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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만 건국대통령 기념사업회'
|타운뉴스|
재외선거 투표기간 내년 3월 27일~4월 1일
휴스턴 총영사관, 2024 총선 재외선거 준비 돌입
선거참여 위해선 유권자 등록 필수
주 휴스턴총영사관(총영사 정영호)이
내년 제22대 국회의원 재외선거를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에서 파견된 재외선거관 황현정 영사는
지난 18일(금) 기자간담회에서 재외선거
를 위한 준비상황을 설명했다.
재외선거 투표기간은 내년 3월 27일부
터 4월 1일로 재외선거관리위원회가 의
결한 투표소에서 국회의원 선거에 참여
하게 된다. 선거관리사무를 감독하고 선
거범죄예방 및 단속을 해야 하는 재외선
거관리위원회는 중앙선관위가 지명하는
2명과 국회 교섭단체 정당이 추천하는
각 1명, 공관직원을 포함해 공관장이 추
천하는 1명으로 구성된다.
지난 20대 대선당시에는 휴스턴한인
회관과 어스틴 한인문화회관에 투표소 국제전략전문가 이춘근박사 특별간
가 설치된 바 있다. 추가 투표소는 재외
국민 수가 3만명 이상인 것으로 추정되
는 경우 한 개소를 추가로 설치 운영하
게 된다. 재외선거에 참여할수 있는 선
거권자는 2006년 4월 11일 이전에 출생
한 18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적자로 주휴
스턴총영사관 관할 재외국민은 2021년
외교부 기준, 5만 2,8883명으로 추산된 다.
재외선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반드 시 유권자등록을 마쳐야 한다. 유권자
등록은 인터넷이나 우편 서면 이메일을
통한 신고신청방법이 있다. 가장 편안
한 방법은 인터넷을 이용하는 것으로 컴
퓨터나 스마트폰으로 '재외선거' 검색을
하거나 인터넷 홈페이지 ova.nec.go.kr
또는 중앙선거관리 홈페이지(ok.nec. go.kr)에 접속하면 된다.
시민권자, 선거운동해선 안돼
내년 4월 10일은 제 22대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총선이다. 국회의원 선거를 앞
두고 해외에서 선거운동 가능여부에 대
해 숙지해야 공직선거법 위반에 걸리지 않는다. 주휴스턴총영사관에 파견된 중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파견된 재외선거
관 황현정 영사는 지난 18일 기자간담회를 통 해 재외선거를 위한 준비상황을 설명했다.
한인회도 몰라, 총영사관도 몰라, 그럼 누가?
담회가 있던 날 7월 8일(일), 보수 유튜
버의 강연을 들으러 참석했던 한 동포
의 제보로 한인회관 건물 앞 국기게양
대의 한 가운데를 지키고 있는 태극기
가 흉측하게 찢어져 세발세발 펄럭이는
사진이 본보에 제보(7월 21일자)된 바
있다. 당연히 곧바로 깨끗한 새 태극기
로 교체됐을 것이라고 믿은 우리훈토스
시민참여단의 유 모씨는 점점 심하게
손상되는 태극기 교체를 한인회에 건의
했고, 한인회관 관리책임자는 당장 바
꿔 달 새 태극기를 구하지 못해 수년 전 에 너무 빛이 바래서 교체하고 보관중
이던 태극기로 임시 대체했다.
그러면서 "어디서 새로 구하기는 어 려우나, 공관에는 태극기가 있을 수 있 다”는 답변을 들은 유모씨는 즉각 휴스 턴 총영사관에 문의해 주길 본보에 요 청해왔다. 유 모씨의 요청을 받고 본보 는 지난 8일 오전에 주 휴스턴 총영사관 의 담당영사에게 '비치된 태극기가 있 으면 제공할 수 있겠냐’는 메시지를 보
냈다. 그러나 오후 5시가 지나서 담당영 사는 "공관에서는 태극기를 제공해주지 않는다"는 한마디의 메시지로 답변을 주 었다.
색이 바랠 데로 바랜 채 허공을 나부 끼는 볼상사나운 태극기! 언제 누구의 손으로 새 옷을 갈아입혀줄 지를 하염없 이 기다리는 태극기가 그저 하염없이 불 쌍하기만 하다.
앙선관위 황현정 재외선거관은 대한민
국 국민이 아닌 사람의 선거운동은 금지
되며 한인단체나 단체장 명의의 선거운
동도 불가하다고 강조했다.
공직선거법은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사람에 대해 규정하고 있다. 공직선거법
제60조에 따라 대한민국 국민이 아닌 사
람은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따라서 미
국 시민권자 한인들은 선거운동을 해서
는 안된다.
공직선거법은 단체 및 단체장의 선거
운동도 금지하고 있다. 특정 한인단체에
서 모여 특정 정당이나 특정 후보를 지
지하는 발언을 하거나 특정 정당을 찍도
록 독려하는 것도 선거법 위반에 해당한
다. 재외선거에서 항상 문제가 되어왔던
부분이 바로 시민권자의 선거운동 또는
한인단체들의 특정 후보 및 정당 지지
광고였다.
선거때마다 한인단체들은 지역신문에
선거와 관련한 광고를 내기 시작한다.
과거 대선당시 미 동부지역에서는 한인
단체의 신문광고가 문제가 된 바 있다.
하지만 유사 성향의 단체가 내건 신문광
고는 선거법 위반이 아니라는 판단이 나
온바 있다. 당시 해당단체는 광고에 앞
서 공관에 선거법 여부를 사전 문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선거운동에 앞
서 적법성 여부는 주휴스턴총영사관 재
외선거관에게 사전에 문의하는 것이 선
거법을 위반하지 않는 최선의 방법이다.
준법선거를 치르기위한 중앙선거관리
위원회의 기조는 ‘선 예방 및 안내, 후 조 치’다. 선거법을 위반하지 않도록 안내 하고 사전에 예방하더라도 위법사안이
나올 경우 후 조치하게 된다. 선거법을 위반한 경우 여권발급 및 재발급이 제한 되고 시민권자의 선거법 위반시 한국입 국이 금지될 수 있다.
<사진 및 기사 제공 TexasN 안미향 기자>
코리아월드 4컷
AUG 25, 2023 코리아월드 | 17 |
"나는 언제 새옷을 갈아입나?"
Town
ㅣ바른소리 쓴소리ㅣ
인생이란 알고 보면 다 자기와의 싸움입니다. 그래서 진정으로 싸워 이겨야 할 대상은 타인이
나 세상이 아니라 “내 자신”입니다. 내가 내 자신
을 이기면 세상도 이길 수 있지만 내가 내 자신과
의 싸움에서 지게 되면 세상과의 싸움도 이길 수
가 없습니다. 우리는 평생 동안 자신을 괴로워하
고, 자신의 무게를 감당하지 못해 좌절
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자기 자신이 최 고의 자산인 동시에 때로는 최고의 적이 기도 합니다.
모든 것을 항상 “나”로부터 시작해서 “나”로 끝이 나게 됩니다. 그래서 모든 문제의 원인은 바로 “나”요 해결책도 내 안에 있습니다. 불안하고, 화나고, 슬픈 것도 다 “나”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입니 다. 모든 고통도 “나”때문에 일어나고 나 를 괴롭히는 것도 “나” 자신입니다. ‘나” 를 제대로 알면 “나”를 이길 수 있습니 다. 내가 누구인지 깨닫는 순간 자유롭 습니다. 이처럼 시간이란 세월은 내 인 생을 데리고 뒤도 안 돌아보고 그저 앞 만 보고 가버린다. 고장 난 벽시계 노래 가사처 럼. 아무리 떠들어 봐야 세월이 고장 나나 천지개 벽 해봐라, 세월이 꿈쩍하나 고물상에 고장 난 벽 시계는 많아도, 고장 난 세월은 없더라…! 세월은 고장 없이 잘도 가는데, 세월 따라 가는 내 몸뚱아
리는 왜 하나 둘씩 고장이 나는 걸까? 흐르는 세 월은 잡을 수 는 없듯이, 스쳐 지나가는 바람과 구
름이 내 인생을 데리고 흘러서 가는 것을 낸들 어 찌 하리요…! 이제부터 슬슬 고장이 나기 시작하 는 중고품인 이내 몸뚱아리 속에 있는 고집과 욕 심들을 하나 둘, 끄집어 내어 세월 속에 띄어 보내 고 싶네… 아프지 않은 것이 제일이요 만족할 줄 아는 것이 인생 최고의 부자입니다. 우리들 인생
사도 마찬가지 입니다. 자기만 잘났다고 뽐내거나
내가 가진 것 좀 있다고, 없는 사람을 업신여기거
나, 좀 배웠다고… 너무 잘난 척하거나 권력 있고
힘 있다고 마구 날뛰는 사람들은 언젠가는 장미
꽃처럼 꺽여지고 이용가치가 없으면 배신당하고
Column |칼럼|
삶은 다 자기와의 싸움
버려진다.
바람개비는 바람이 불지 않으면 혼자서는 돌지 못 합니다. 이 세상 그 무엇도 홀로 존재란 없습니다. 사 람도 혼자 살지 못합니다. 함께 만들고, 같이 살아가 는 것입니다. 사랑, 봉사, 희생, 이런 마음이 내 안에,
아름답듯, 최선을 다하는 사랑보다 배려하는 사랑 이 더 아름답지 않더냐. 사노라니 진정한 강자는 힘센 사람이나 지위 높은 사람도 아니고 재산 많 은 사람도 아니고, 언제나 가슴 둥글고 따뜻한 사 람이다.
우리 안에 있을 때, 사람도, 세상도 더욱더 아름다운 법입니다. 넘칠 때는 모릅니다. 건강할 때는 자칫 잊 고 삽니다. 모자랄 때, 아플 때, 비로서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는 한 걸음도 뗄 수 없다는 것을 절실히 알 게 됩니다. 카톡도 혼자는 못합니다. 그냥 무턱대고 보내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우정과 사랑을 나누는 지 인이 있기 때문입니다. 같이 살아야 한다는 말은 서로 돕고 살라는 의미입니다. 함께 어울리고, 함께 채워주 고, 함께 나눠주고, 함께 위로하면서 아름답게 살자는 의미입니다. 이 세상 존재하는 그 무엇도 혼자서는 살 수 없습니다. 내가 못하는 것을 다른 사람이 하고, 다 른 사람이 안 하는 일을 내가 하기도 합니다. 때론 상 처를 입고 때론 손해도 보면서, 서로 돕고, 도전 받고, 마음을 나누는 우리네 삶. 그렇게 함께 만드는 세상이 아름다워 집니다. 똑바로 흘러가는 냇물보다, 굽어 흘 러가는 냇물이 더 정겹고, 똑 부러지게 사는 삶보다, 좀 손해 보는 듯 사는 삶이 더 정겹다. 일직선으로 뚫 린 탄탄대로 보다 산 따라 물 따라 돌아가는 길이 더
내가 남들보다 조금 부족한 듯, 내가 남 들보다 조금 못난 듯, 내가 남들보다 조 금 손해 본 듯, 내가 남들보다 조금 바보인 듯, 내가 남들보다 조금 약한듯하면, 나를 사랑해주고 찾아주고 좋은 친구들이 많이 생기니 이보다 더 좋은 행복이 어디 있겠 습니까? 오늘도 힘들어하는 당신에게 마 음 한 잔의 위로와 구름 한 조각의 희망과 슬픔과 외로움을 나눌 수 있는 따뜻한 사 랑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살아가는 동안 좋은 날만, 좋은 일만 있다면 삶이 왜 힘들 다고 하겠는지요! 더러는 비에 젖고, 바람 에 부대끼며, 웃기도 울기도 하는 것이 우 리네 인생이지요! 내 마음 같지 않은 세상 이라도, 내 마음 몰라주는 사람들이라도 부디 원망의 불씨는 키우지 말고 그저 솔 바람처럼 살다 보면 언젠가는 사철 푸른 소나무를 닮아 있겠지요! 잘 사귀면 바람도 친구가 됩니다. 인내와 손을 잡으면 고난도 연인이 됩니다… <좋은 글 중에서>
최수철
전 조선일보 휴스턴 지국장 전 동아일보 휴스턴 지국장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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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25, 2023 코리아월드 | 19 | 남부 지부: 정그레이스 지부장 2828 Forest Lane, #1155, Dallas, TX 75234 (469)774-6760, (469)581-0100 Disclaimer: Logos Missions Christian Mutual Med-Aid (hereinafter "CMM") is a Christian health care sharing ministry, facilitating the sharing of medical expenses of its members CMM is a not-for-profit organization established in 1996 and federally recognized as a 501(c)(3) CMM is NOT an insurance company. The plan of CMM operation or any other CMM document must not be considered an insurance policy. All assistance from CMM for your medical bills is coming from the totally voluntary participation of CMM members Membership or being a member of CMM is a missionary concept and signifies participation in and support of a health care sharing ministry. Regardless of medical expenses sharing and operation of CMM, the member is personally liable for payment of their medical bil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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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실라잭슨리 하원의원 살해협박 받아
협박 당사자 여성 '휴스턴에 갈 계획은 없다' 변명
휴스턴 시장 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소속 실라 잭슨
리 하원의원이 텍사스에 사는 에비게일이라는 여성
으로부터 살해 협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
관들이 전화번호를 추적해 발신지를 확인한 결과 협
박을 한 여성은 에비게일 조 쉬리가 거주하는 텍사
스 앨빈시 자택으로 확인됐다.
이 여성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2020년 대
선 결과 뒤집기 시도 혐의에 대한 재판을 담당한 판
사를 죽이겠다는 협박도 한것으로 밝혀졌다. 이 텍
사스 여성은 곧바로 기소됐다고 17일 AP통신이 보
도했으며, 공소장에는 "텍사스에 사는 애비게일 조 쉬리라는 여성이 트럼프 전 대통령이 기소된 이후인 지난 5일 워싱턴DC 연방지방법원에 전화해 타니아 처트칸 판사를 협박하는 메시지를 남겼다."고 기록 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그는 인종차별적인 용어를 사용하며 "너는 우 리의 시야에 있고, 우리는 너를 죽이고 싶다"고 말했 으며, "만약 트럼프가 2024년에 당선되지 않으면 우 리는 너를 죽이러 갈 것"이라는 협박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전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협박을 실제 이행 하기 위해 워싱턴DC나 휴스턴에 갈 계획은 없다고 주장했다. 다만 리 의원이 앨빈시를 방문하면 수사 관들이 걱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법원은 지난 16일 체포를 명령했다. 사법당국은 트 럼프 지지층이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와 재 판에 관여한 판사와 대배심원 등을 상대로 과격한 행동에 나설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이에 법무부 산하 연방보안관실(USMS)이 최근 처트킨 판사에 대한 경호를 강화하기도 했다.
5대에 걸친 가족들에 둘러싸여 생일 기념
휴스턴에 거주하는 올해 94세의 딸이
114세를 맞은 어머니의 생일을 기념하
는 파티를 벌여 화제가 되고 있다. 텍사
스에 거주하는 이 여성은 딸 도로시 레 이 윌리엄스(94)를 포함 5대에 걸친 가
족과 친구들에게 둘러싸여 114번째의
생일을 기념했다.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1909
년 출생한 엘리자베스 프랜시스 여사는
텍사스에서 가장 장수했으며, 미 전역에 서 두 번째, 세계에서 일곱 번째 장수 기 록을 갖고 있다. 그녀는 자신의 장수 비
결에 대해 “하나님의 은혜와 건강한 생 활 방식”이라고 전했다.
CP는 프랜시스 여사의 장수 비결에 대해 유전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녀 의 여동생은 106세, 딸은 94세까지 살았
앤박의 부동산정보
미국에서 고금리가 장기화할
전망에 힘이 실리면서 모기지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치솟고
주택 구매의지도 꺾일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다. 그녀는 “저를 지켜 주신 선하신 주님 께 감사할 뿐”이라고 말했다.
손녀인 에델 해리슨은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할머니가 다른 사람들에게
주는 선물은 그녀가 나누는 지혜와 조 언, 관대함이라고 생각한다”며 “자신이 대접받고 싶은대로 사람들을 대하는 것, 그것이 때로는 보답받지 못할 수도 있지 만, 관대하지 않은 것은 하나님께서 원 하시는 방식이 아니다. 그분은 당신이 관대하고 친절하기를 바라신다”고 했 다.
음식 가리지 않고 먹어 프랜시스 여사는 담배를 피우거나 술 을 마시지 않았고, 음식을 가리지 않고 먹었다고. 가족들 또한 그녀가 항상 집
에서 요리를 했던 것으로 기억했다. 한
편 노르웨이에서 온 영화 제작진과 플로
리다의 연구원은 그녀의 생일을 맞아 명
판을 선물했다.
미국에서 신생아 중 90%가 집에서 태 어났고 여성과 흑인 시민이 투표할 수 없었던 윌리엄 하워드 태프트 대통령 시 대에 태어난 프랜시스 여사의 생애에는 중요한 역사적 사건들이 걸쳐 있다. 가 족들은 프랜시스 여사의 장수를 축복으 로 여기고 있다. 3명의 손자, 5명의 증 손자, 4명의 현손자를 둔 그녀는 장수의 이유에 대해 “이것은 축복이다. 주님께 서 주시는 복”이라고 강조했다.
고금리 장기화 우려에 집도 안 산다
3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도 12년만에 최고
은 "견조한 경제 상황이 지속되면서 미 연 방준비제도(Fed)의 통화 긴축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시장에 퍼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미국 연방주택금융공사(Freddie Mac)에 따르
면 지난주 30년 만기 고정형 모기지금리는 평균
7.09%로 2002년 이후 약 21년 만에 최고로 치솟 았다.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통화긴축
이 장기화할 것이라는 관측으로 장기 국채수익률 (금리)이 오르는 상황이 반영된 것이다.
美 주택담보대출 '21년만의 최고' 7%
이날 30년 만기 국채금리는 한때 66bp (1bp=0.01%p) 뛰어 4.426%까지 올라 2011년 6월
이후 12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기준물 10년만
기 금리도 4.3%까지 올랐다. 미국 조사기관 MFR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는 것도 장기금리에 부담으 로 작용한다. 억만장자 투자자 빌 애크먼은 X(구 트 위터)를 통해 "장기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 인) 2%가 아닌 3%라면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5.5% 가 될 수 있다"며 30년물 국채 매도 포지션을 취한 다고 말했다. 모기지 금리는 지난해 11월에도 7% 넘겼다가 이후 안정세를 보였다. 하지만 최근 장기 금리 상승에 따라 올봄부터 조금씩 올랐다.
로렌스 윤 미국부동산협회(NAR) 수석 이코노미 스트는 대출금리 상승이 더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고 설명하며 "8%에 도달하면 주택시장(매매)이 다
시 얼어 붙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모기지 금리 상승은 주택 구매의지를 떨어 뜨린
다. 기존 주택의 공급도 줄어 들면서 NAR 집계 기존 주택판매 건수는 최근 6월까지 2년 가까이 전년 동월비 감소세를 이어갔다. 팬데믹이 한창 일 때 모기지 금리가 3% 미만으로 사상 최저로 떨어졌던 것과 비교하면 상전벽해다. 당시 미국 전역에서는 주택 구매가 급증하며 가격도 뛰었 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특히 피닉스, 라스베이거스와 같은 도시에서는 원격 근무자들 이 더 많은 공간을 찾아 이주하면서 주택 가격이 급등했다. 하지만 이제 근로자들이 사무실로 서 서히 복귀하면서 가장 뜨겁게 집값이 올랐던 지 역에서 더 빠르게 집값이 식고 있다.
전미 부동산중개업협회에 따르면 오스틴의 2분
기 주택 가격 중간값은 전년 동기 대비 19% 떨어
졌고 휴스턴은 15% 가량 하락했다.
<자료제공: ANNE PARK 부동산>
| 24 | KOREA WORLD AUG 25, 2023
Town
▲ 살해협박을 받은 쉴라잭슨리 하원의원(좌)과 협박 당사자인 에비게일 텍사스 여성
114세 생일 맞은 텍사스 여성 “하나님께서 주신 복”
▲1909년 출생해 올해 114세 생일을 맞은 엘리자베스 프랜시스 여사.
|타운뉴스|
‘사이트’ 영화 시사회에 200여명 시민 관람
컨텍트렌즈 발명가 왕밍 박사 일대기 그린 영화
왕밍(Dr Ming Wang. 사진)박
사의 '양막 컨텍트 렌즈'를 발명
하기까지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
사이트(Sight) 시사회가 지난 20
일(일) 오후 5시부터 다운타운의
West U Baptist 특별상영관에서
시행됐다.
유니버설 스튜디오에서 제작하
고 그렉 키니어(Greg Kinear)와
테리 첸(Terry Chen)이 주연을
맡은 이 영화 시사회에 초청을 받
은 휴스턴 시민들 200여명이 상영관을 찾았으며, 왕
밍 박사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어린시절의 중국에서
의 핍박받아왔던 시절과 미국으로 건너와 세계적인
안과 전문분야의 박사로 우뚝 서기까지의 일대기를
스크린을 통해 감상했다.
영화 관람이 끝나고 영화 주인공이자 자서전격인 'To Sight'의 저자 왕밍씨가 직접 관람객들을 상대로 기념촬영에 응했으며 현지 언론매체와 간담회를 하
는 시간도 가졌다. "자유와 믿음, 그리고 공동
체의 기반이 영화가 주는 메
시지"라고 기자간담회를 통 해 밝힌 왕밍씨는 중국 항저 우에서 태어나고 자라 1966 년 문화대혁명을 겪으며 전
국의 모든 대학을 폐쇄시킨 중국정부가 청소년들을 시 골 노동수용소로 추방시켰 던 아픈 역사를 설명하며 "십 수년동안 자신을 포함한 2천만명이 고픈 배를 주리 며 힘든 노동으로 고달픈 삶을 버텨왔다"고 회상하 며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가 결코 거저 얻 어지는 것이 아님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바드와 MIT에서 시력학, 외과 전문학의 박사학 위를 각각 취득한 왕밍 박사는 '자선단체를 운영하 는 크리스찬'으로 기억해주길 원한다고 토로했다. 세 계적으로 명성을 얻고있는 외과의사인 그가 "한달에
▲ 영화 '사이트'를 관람하는 시민들
15달러로 가족들의 생계를 유지했던 젊은 시절을 기 억하며, 자신이 고통받고 희망조차 없었던 때를 생 각하면 자선가로 일하는 지금의 생활이 가장 행복하 기도 하고 자랑스럽다"고 설명했다.
돌연변이 심한 코로나 변이, 3개 대륙서 등장
‘에리스’로 불리는 코로나19 변이종이
미국·중국 등에서 확산되고 있는 가운
데 기존 바이러스에서 많은 돌연변이가
생긴 또 다른 변이가 등장해 각국 보건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오미크론 바이
러스의 하위 변이인 BA.2.86이 최근 미
국, 영국, 덴마크, 이스라엘에서 잇따라
확인되자 보건 전문가들이 주시하고 있
다.
돌연변이가 많이 생기면 기존의 백신
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
다. 이에 따라 세계보건기구(WHO)가
이 변이를 감시 대상에 포함시켰고, 미
국의 질병통제예방센터(CDC)도 이 변
이에 대한 추적에 나섰다.
이 하위 변이는 이달 초 미시간주에서
확인됐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의 대변 인은 “과학자들이 새로 확인된 바이러
스 계통을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해 연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며 “지금까지 확보
된 증거를 볼 때, 이 변이가 기존 변이들
보다 공중보건에 더 큰 위험을 제기하는 지는 아직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비록 실험실에서 확인된
사례가 많지 않지만 3개 대륙에서 잇따 라 확인됐다는 점에서, 이 변이의 전염 력이 강하고 이미 많은 감염 사례가 존 재할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했다. 휴스턴 감리교병원의 웨슬리 롱 박사(진단 미 생물학)는 이 하위 변이가 코로나19 바 이러스 확산 초기에 갈라져 나온 변이여 서 현재 널리 쓰이고 있는 백신들이 겨
냥하는 변이들과는 많이 다르다고 설명 했다. 미국 스크립스연구소의 유전체학 전문가 에릭 토폴 박사도 이 하위 변이
의 구조가 다른 변이들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며 많은 나라가 코로나19 검사를
줄이고 있는 걸 고려할 때 상황이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BA.2.86 하위 변이는 오미크론의 다 른 하위 변이인 EG.5(일명 에리스)가 빠르게 번지면서 미국 등에서 병원 입 원 환자가 늘고 있는 와중에 나타나, 보 건 당국을 특히 긴장시키고 있다. 지난 해 11월 처음 확인된 EG.5는 지난 8일 까지 미국 등 세계 50개국 이상에서 확 인됐다. 이 변이의 확산 여파로 병원 입 원 환자도 다시 늘기 시작해, 미국의 경 우 8월 첫째주 입원 환자가 1만320명으 로 전주보다 14.3% 늘었다고 질병통제 예방센터가 밝혔다.
| 26 | KOREA WORLD AUG 25, 2023 Town
기존 백신 제대로 작동 안될 가능성... 긴장 고조
Korea Town
타운뉴스|
LA 부근 규모 5.1 지진…"11차례 여진에 주민 불안"
는 폭발이 발생했다. 이 사고로 주택 3채가 파손되고 5명이 숨졌다.
16일 CBS방송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10시23 분쯤 펜실베이니아주 플럼의 한 주택에서 폭발 사고 가 발생했다. 폭발이 발생한 곳은 이 마을의 지역개 발 책임자인 헤더 오라비츠(51) 부부의 집으로 파악 됐다.
이 사고로 주택 3채가 완전히 소실됐으며, 인근 주 택도 창문이 깨지는 등 최소 12채가 파손됐다. 또한
이런일 금주의
WISN-TV 밀워키는 20일 오후 8시30분(한국시간 21일 오전 10시30분)께 미첼 거리에서 첫 총격 사건 이 발생, 29세 여성과 19, 22, 26세의 남성 등 모두 4 명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22세의 한 남성이 체포됐지만 아직 기소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1시간여 뒤인 오후 9시45분 첫 총격 현장에서 2블 록 떨어진 곳에서 56세의 남성이 총격을 받아 사망 했다. 경찰은 범인이 아직 잡히지 않았다고 말했다.
캘리포니아주 남부 로스앤젤레스(LA) 북서쪽에 위치한 오하이에서 20일 오후 2시 41분(현지시간)
5.1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와 국립해양대기청 (NOAA) 등에 따르면 이번 지진의 진앙은 오하이에 서 남동쪽으로 약 7㎞ 떨어진 지점이다. 대도시 LA 로부터는 94.9㎞ 떨어진 곳이다. USGS는 “지진 발생 지점과 가까운 오하이와 벤투 라의 6만8000명은 다소 진동을 느꼈을 수 있다”며 멀 게는 샌디에이고까지 약 2106만8000명이 약한 진동 을 느꼈을 것으로 추정했다. NOAA는 “이번 지진에
따른 쓰나미 발생 위험은 없다”고 알렸다.
다만 진원지인 오하이에서는 첫 지진이 발생한 뒤
1시간 동안 2.7~3.9 규모의 여진이 11차례 더 발생해
주민들이 불안에 떨었다.
주택 3채가 통째로
대밭 만든 폭발
주택 잔해에 사람들이 깔리면서 5명이 숨지고 6명이 다치는 등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망자 명단에는 오라 비츠, 이웃 주민인 30대 남성과 그의 12세 아들이 포 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 주택 현관에 설치된 보안 카메라에는 당시 사 고 장면이 촬영됐다. 영상을 보면 큰 폭발음과 함께 주택에 불길이 치솟고 집이 산산조각나며 파편이 공 중에 흩날린다. 폭발 진동으로 멀리 떨어진 인근 주 택의 창문이 흔들리고 구조물이 벽에서 떨어지는 모 습도 포착됐다.
소방 당국은 오라비츠의 집 지하실에 있던 온수 탱 크에 문제가 생기면서 폭발이 발생했으며, 이후 인근 주택 두채에 불길이 번지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 정하고 있다. 다만 당국은 정확한 폭발 원인을 밝혀 내기까지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밀워키 3곳서 연이어 총격 발생…1명
사망 13명 부상
이에 앞서 19일 오후 11시45분께에도 2번째 총격 현장에서 약 2블록 떨어진 곳에서 총격 사건이 일어 나 16∼42세의 남성 6명과 여성 3명이 부상했지만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총격 사건에서도 22세의 또 다른 밀워키 남성이 체포됐고, 경찰은 총격에 사용된 총기를 회수했다.
경찰은 3건의 총격 모두 아직은 동기를 밝혀내지 못했다고 밝혔다.
미국 채식주의자 홀린 K김밥, 출시하자 ‘품절 대란’
경상북도 구미에 본사를 둔 신생 식품업체가 만든 냉동 김밥이 미국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출시 한 달도 안 돼 곳곳에서 품절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그동안 한인 마트에서 주로 팔리던 김밥이 현 지의 대형 유통 채널과 만나면서 ‘초대박’을 터뜨렸 다.
펜실베이니아주 교외 주택가에서 원인을 알 수 없
19일부터 20일까지 하루도 채 못 되는 사이에 미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불과 몇 블록 떨어진 3곳에서 연이어 3건의 총격으로 13명이 다치고 1명이 사망했 다고 밀워키 경찰이 21일 밝혔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2020년 창업한 김밥 제조 업체 ‘올곧’이 미국 트레이더조스를 통해 이달 초 현 지 판매를 시작한 냉동 김밥이 크게 인기를 끌고 있 다. 김밥 수십만 개가 들어간 250t 규모 초도 물량이 순식간에 완판(완전 판매)됐다. 현재는 2차 납품 물 량을 준비하고 있다. 상품명은 ‘김밥(Kimbap)’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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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
날아갔다… 마을 쑥
사고
저런일
는 한국어를 그대로 쓴다. 가격은 3.99달러(약 5400 원)다.
올곧 측은 “영하 45도에서 급속 냉동해 식감을 유 지하고, 김밥 한 줄을 세 등분해 플라스틱 용기에 담 았다. 이렇게 해서 편의성도 높인 게 인기 비결”이라 고 꼽았다. 한국에서는 소불고기·참치마요 김밥 등
10가지 종류를 SSG닷컴·쿠팡 등을 통해 판매하고
있지만, 육류 수출에 제약이 있어 미국에는 유부가
들어간 식물성 제품만 공급 중이다.
현지에서는 소셜미디어(SNS)에서 김밥 먹는 영상
을 올리면서 금세 유명해졌다. 한인 교포가 영어로
냉동 김밥 조리법을 소개한 틱톡 동영상에는 엿새
만에 ‘좋아요’가 77만여 개, 댓글이 3600여 개가 달렸
다. 계란을 풀어 김밥에 담근 후 프라이팬에 구워 먹
거나 불닭볶음면 같은 한국 라면과 함께 즐기는 먹
방도 나오고 있다. 심지어 품절과 대기 영상도 화제
다. 마트에 갔는데 빈 냉동고만 있고, 새로 배달되는
김밥 박스를 기다렸다가 10개를 한꺼번에 사 가는
식이다. 이를 본 다른 미국인들은 “내가 갈 때마다
품절”이라고 하소연한다.
밀크셰이크 먹고 3명 숨졌다…美아이스
크림 기계서 나온 건
워싱턴에 있는 한 식당에서 밀크셰이크를 먹은 고
객 3명이 사망하고 3명이 입원 치료를 받는 사건이 발생했다. 미 보건 당국은 해당 사건의 원인으로 리
스테리아 균을 지목했는데, 이는 오염된 유제품에서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미국 CNN 방
송 등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주 보건부는 워싱턴주 타
코마의 한 햄버거 가게에서 판매된 밀크셰이크에서
리스테리아균 오염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앞서 보건당국은 지난 2월 17일부터 지난달 22일
사이 해당 햄버거 프랜차이즈 식당에서 밀크셰이크
를 마신 손님 가운데 3명이 사망하고 3명이 병원에
입원하자 조사를 벌였다. 그 결과 햄버거 가게에서
판매된 밀크셰이크에서 리스테리아균이 확인됐다.
보건 당국은 제대로 청소되지 않은 아이스크림 기 계에서 리스테리아균이 생겼으며, 이 식당의 밀크셰
이크가 감염을 일으킨 것으로 추정했다. 이 식당은 지난 8일 아이스크림 기계 사용을 중단했으나 리스
Korea Town
|미주한인 타운뉴스|
테리아균의 잠복기가 최장 70일에 달해 피해자가 더 늘어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이에 30년 이상 가족이 운영해온 해당 업체는 입장문을 통해 유감을 표하며 조사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스테리아균은 물과 흙에 서식하며 영하 20도의 낮은 온도에서도 살아남는 식중독균의 일종으로 오 염된 육류나 유제품에서 자주 발견된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매년 1600 명이 리스테리아균에 감염되고 이중 약 260명이 사 망한다. 건강한 사람은 리스테리아균에 감염돼도 특 별한 증상 없이 지나갈 수 있지만, 면역력이 약한 만 성질환자나 노약자의 경우 발열, 오한, 설사와 복통 등 초기 증상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패혈증, 뇌수막 염, 다발성 장기 기증부전 증후군 등 중증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하루에 1년 치 비 내려…美 캘리포니아주 데스벨리 기록적인 폭우 사막과 극심한 더위로 유명한 미국 캘리포니아주
를 통과하면서 공원이 폐쇄됐다고 알렸다. 미국 국립공원청(NPS·National Park Service)과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는 현재 공원 내에 고립 되었을 수 있는 사람을 찾고 있고 남은 인원들이 안 전하게 떠날 수 있도록 출구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 고 있다고 전했다. 공원 관계자는 이어 홍수로 피해 를 입은 도로를 촬영한 게시물에 "공원의 일부 구간 이 언제 다시 재개장할지 알 수 없다"며 "20일 아침 에 약약 2.54㎝ 밤에 약 2.54㎝ 합쳐 약 5.08㎝가 넘 는 비가 내렸다"고 밝혔다.
국립공원청에 따르면 데스밸리는 계속 건조한 상 태를 유지하고 있었다. 항상 건조함을 유지했던 지역 에 내려친 약 5.08㎝의 강우량은 자동차를 휩쓸고 건 물을 파손하는 등 여러 피해를 유발했다.
트럼프, 내일 조지아 구치소 출두…"자랑 스럽게 체포"
올해 무려 네 번의 기소를 당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조지아 구치소에 출석할 예정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3일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누구도 도널드 J. 트럼프 대통령만큼 선거의 온전함 을 위해 싸운 적 없다"라며 "내일 오후 조지아에서
자랑스럽게 체포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밝혔다.
라스베이거스 데스밸리 국립공원에 1년 치 내릴 비 가 하루 만에 내렸다. 열대성 폭풍 '힐러리'가 서남 부에 휘몰아치면서 내륙지역에 폭우를 몰고 왔기 때 문이다. 22일 미국 CBS와 폭스파이브베가스등 외신
에 따르면 지난 20일 캘리포니아주 데스밸리 국립공 원에 하루만에 5.58㎝의 기록적인 비가 내려 현재 약 400명의 지역주민과 여행객이 대피하고 있다.
보통 데스밸리 국립공원의 강우량은 매년 5.68㎝ 다. 이 지역의 가장 기록적인 폭우도 4.31㎝의 비가 내린 지난해 8월5일 이었다. 이는 겨우 1년도 되지 않아 최고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데스밸리 국립공원 관계자는 사회관계망서비스 (SNS) 게시물을 통해 태풍 힐러리가 데스밸리에 더 많은 양의 비를 흩뿌렸고 21일 홍수가 공원의 일부
앞서 조지아주 풀턴 카운티 검찰은 지난 14일 대배 심을 거쳐 트럼프 전 대통령을 기소했다. 2020년 미 국 대선 당시 조지아주 투표 결과를 뒤집으려 한 혐 의로, 조직적 부패 혐의를 다루는 리코법이 적용됐 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수감을 면하기 위해 검 찰과 20만 달러 보석금에 합의한 바 있다. 이 때문에 구치소에 출두한 이후 간략한 절차를 밟은 뒤 바로 구금에서 풀려날 전망이다. 이와 관련, 의회전문매체 더힐은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이 구치소에서 범죄자 프로필 사진인 '머그샷'을 찍을 수 있다고 보도하기 도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전 기소 사례에서는 머그샷을 찍지 않았다.
팻 래벗 풀턴카운티 보안관은 이달 초 트럼프 전 대통령 사건과 관련해 "지위와는 관계 없는 통상적 인 관행을 따를 것"이라며 "머그샷을 준비할 것"이라 고 밝힌 바 있다. 촬영할 경우 머그샷은 오후 4시께 풀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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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칼럼|
ㅣ문화칼럼ㅣ
커피 하우스 - 티파티- 중국인의 아편 중독
18세기 영국에서는 손님으로 방문했을 때 대 접받은 홍차의 향이 얼마나 은은하면서도 달콤 한가, 고기 요리에 소금과 후추를 얼마나 넉넉히
뿌렸나에 따라 그 집의 재력을 가늠할 수 있었다 한다. 설탕이나 소금, 후추 같은 것은 생필품이
그러다면 왜 유독 영국에서만 티문화가 발달할 수 있었는가. 영국의 커피 하우스에는 여성의 출입을 금 했기 때문이다. 남편의 커피 하우스 출입을 따라 나
설 수는 없고 그러다고 막을 수도 없던 차에 왕비가
귀부인들에게 소개한 차문화는 그동안 속으로만 삭
지만 값이 너무 비싸 상류층도 아껴쓰는 품목들 이었기 때문이다. 영국에서는 재배가 안 되고 귀 금속이나 은을 챙겨 들고 목숨걸고 나선 항해 끝
에 사들이는 귀한 수입품이기 때문이다. 그 시
대 조선의 근엄한 시어머니들이 고방열쇠를 쥐 고 있었듯이 서양에서는 향신료 통에 자물쇠를 채우고 가장이 직접 관리했다고.
귀한 수입품이기 때문에 오랜동안 상류층의 상징이었던 영국의 차문화 역시 외래품이다. 그 당시 포르투갈은 네덜란드 동인도회사를 통해 들여온 청나라 차를 독점하고 있었는데 1662년 영국의 찰스 2세는 그러한 포르투갈의 공주와 결혼 한다. 이 때 지참금의 일부로 들고 온 것이 바로 차문화이기 때문이다. 낯선 섬나라의 왕비 가 된 캐서린 공주는 아시아의 신비로운 나라에 서 들여온 이국적인 음료를 소개하는 티 타임을 가지면서 영국 상류사회의 사교계를 접수한다.
아, 물론 그 당시 유럽에서 가장 잘 팔린 음료 는 단연 커피였다. 이스탄불을 방문한 유럽의 외 교관이나 상인들은 현지에서 맛본 이 악마 같이 검고, 지옥 같이 뜨겁고, 천사 같이 순하고, 키스 같이 달콤한 맛을 잊을 수 없어 본국으로 들여와 퍼친 것. 1645년에 베네치아에 첫 커피 하우스 가 문을 열었고 영국, 프랑스가 그 뒤를 잇는다. 커피 하우스가 성행하게 된 원인은 물론 커피 맛 을 즐기기 위함도 있지만 그보다는 그곳에 가야 세계 뉴스를 접할 수 있고 모든 정보가 교환되는 비지니스의 구심점 역할을 톡톡히 해 냈기 때문 이다.
히던 남편에 대한 불만을 털어버리
기에 적절한 돌파구가 되었다. 우아
한 찻잔에서 은은하게 퍼지는 그윽
한 차향. 그 향기를 넘나드는 여성
특유의 감미로운 속삭임. 이런 모임
은 순식간에 우후죽순 처럼 퍼지더
니 영국 상류사회의 상징으로 자리 매김 했다. 왜 상류사회의 상징이었
을까? 홍차는 원래 비싸기도 했지
만 빠른 속도로 늘어나는 수요에 비 해 공급이 원활하게 따르지 못 했기 때문이다. 그 당시 500g의 찻잎이 남 자 하인의 1년치 월급과 맞먹었을 정도라니.
이렇게 왕실에만 머물던 차문화가 2세기를 지나 산 업혁명이 일어나자 마침내 증산층에도 보급되었다.
도시 인구의 팽창으로 수질오염이 심각해 지자 물을 끓여 마시게 되면서 홍차가 영국의 국민음료가 된 것이다. 이 수요를 채우기 위해 차는 밀수입 되거나 가짜 차까지 등장하게 된다.
그래서 동인도회사는 산 업혁명으로 대량 생산된 모 직물과 견직물을 잔뜩 싣고 청나라로 향한다. 이것을 판 돈으로 홍차를 수입하면 한
몫 크게 챙기게 되겠지하는
꿈에 부풀어 태평양 파도를 가른다. 그런데 막상 광저우
에 도착해 보니 정작 청나라 는 그런 물품들을 거들떠 보 지도 않았다. 광저우는 중
국 최남단에 있으니 일년 내 내 후덥지근한 날씨인데 왜 모직물이 필요하겠는가. 1년에 서너달 춥다 해도 그 들에게는 더 따뜻하고 더 부드럽고 더 고급진 비단이 있는데. 게다가 면직물도 가내 공업의 발달로 자급자 족하고 있었으니 구태여 돈을 주고 살 필요가 없었다. 동인도회사는 할 수 없이 은을 주고 홍차를 사오는데 수지타산이 맞지 않았다.
이 무역적자를 매우기 위해 생각해 낸 것이 수출 품 목을 면직물 대신 아편으로 바꾸는 것. 이것은 청나라
와의 무역에 인도를 끼워 넣는 삼각
무역으로 가능해 진다. 식민지 인도
의 뱅갈에 대대적으로 양귀비를 심
어 아편을 대량 생산한다. 영국의
모직물은 인도에 수출하고 인도의
아편은 청나라에 수출하면 영국은
은을 들고 나가지 않아도 차를 수입
할 수 있다는 발상이다.
<영국 48> 김예자
어가고 있었다. 아편을 가득 싣고 광저우 항에
도착한 영국 상선은 그들의 계략이 먹혀들어 가
고 있음을 금새 알게 된다. 처음에는 값을 싸게 공급했다. 아편을 피울 때 쓰는 파이프는 공짜로
얹어 주면서. 이런 식으로 청나라에 잠식한 아편 은 동인도회사의 주요 수출 품목이 되었다. 해를 거듭할 수록 수출량은 몇 천 톤 단위로 늘어났고 이제 첩과 더불어 아편은 청나라 남자들의 위상 을 가늠하는 척도가 된 것. 그래서 중국이 가장 뼈아프게 뉘우치는 100년 국치가 여기서부터 시 작된다.
수성 십이경이라고, 그 당시 청의 귀족 남자들 이 아편에 중독되어 스스로 몰락하는 과정을 삽 화로 그린 것이 있다. 그 과정을 살펴보면 다음 과 같다.
건강한 체구에 화려한 옷을 걸친 부잣집 도련 님은 활력이 넘친다. - 호기심에 아편관을 기웃 거리다 용기내어 들어간다 - 얼마 지나지 않아 중독되어 가산을 탕진, 더 이상 부자가 아니다 - 아내와 아이의 울음소리를 외면하고 - 건강
까지 해쳐 앙상한 뼈가 드러난다 - 돈이 될만한
것은 다 내다 팔고 빚까지 진다 - 급기야는 아내
돈에 대한 욕망을 통제하지 못하
면 자본주의는 괴물로 변한다는 아
담 스미스의 경고를 무시한 동인도
회사는 이미 선을 넘어 괴물이 되
와 아이까지 내다 판다 - 이를 본 어머니는 홧병 으로 세상을 뜬다 - 이제야 후회하지만 때는 너
무 늦었다 - 눈바람이 매섭게 휘날리는 어느 겨 울날 이 도련님은 생을 마감한다. 차갑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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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경향신문 기자 전 휴스턴 문화원장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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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k of H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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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나는 죄인입니다.
예수님이 나를 구원하시기 위해 내 대신
죽으시고 부활하신 사실을 믿고 감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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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구주로 영접합니다. 내 마음에 들어 오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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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25, 2023 | A11 | 휴스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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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허름한 식당에서 닮은 듯 두 청년이 국물을 후~후 불며 맛있게 먹고 있었다. 덜거덕 거리는 선풍 기는 별 효과가 없는 듯 땀을 흘려가며 말도 없이 열 심히 먹는 모습이 참 푸근해 보인다. 식탁 위에 반찬 이라고는 김치, 깍두기가 전부이고 여기에 국물이 있 는 질그릇 뚝배기 국밥을 먹고 있다. 이들이 나와 두 살 위 작은형이다. 과거 이야기이지만 둘이 마주 앉아
맛있게 먹은 음식이 바로 ‘따로국밥’이며 우리끼리
는 그냥 ‘따로’ 먹으러 가자고 했던 작은형과의 추억 이 떠오른다. 이곳은 집 근처 뒷골목에 있던 따로국밥 집으로 지금은 종로 5가 닭한마리 골목과 돼지곱창 거리로 유명한 바로 그곳이다.
그때 따로국밥은 굵은 대파와 콩나물, 큼지막한 선 지, 덩어리째 들어있는 쇠고기 몇 조각이었고 국물 맛 과 고기 맛이 기가 막혔다. 요즈음 식당들도 식재료는
크게 변한 게 없는 듯하다. 주방에는 커다란 솥이 항
상 부글부글 끓고 있었으며 뚝배기는 층층이 쌓아 놓
고 손님을 기다리는 식당이다. 대파와 무의 맛은 은근
하게 달큼하고, 선지의 깊고 진한 구수한 맛은 지금도
나의 머릿속을 맴돌 만큼 감동적이었다. 이렇게 나의 따로국밥은 시작되었다. 이제
그 집은 오래전에 없어져 작은 형과의 추억도 희미(?)해져
간다. 가끔은 냄비에 담아와 어
머니와 가족이 같이 먹은 적도
있으며, 냄비 포장하면 조금 더
주는 그런 시절이었다.
시원한 육수와 함께 한 점 먹
는 쇠고기는 입에서 살살 녹고, 큼직한 대파는 향과 단맛이 나
의 코와 입을 행복하게 해주었
으며 큼직한 선지는 신선하여
숟가락으로 잘라먹으니 구수
한 맛과 포만감은 잊을 수가 없
다. 특히 하루 종일 끓여 내는 쇠뼈 국물은 무와 함께
깊고 그윽한 맛의 육수를 만들어내어 다른 재료들과
오묘한 조화를 이루었으며 입안에서 느끼는 부드럽
고 깔끔한 맛의 풍미는 뚝배기 바닥을 보고서야 숟가
락을 내려 놓음으로써 끝이 난다. 큰 솥에서 아주머니 가 짐작으로 퍼주는 관계로 어떤 때는 고기 한 점, 아
니면 2~3점씩 들어 있을 때도 있어 형하고는 뚝배기 를 받자마자 쇠고기가 몇 점 들어있는지 확인하던 모
습이 웃기기도 하고 그립다.
우리나라 식사의 기본은 밥과 국(탕)이며, 이것을 섞으면 국밥이 된다. 보통의 국밥은 밥과 한 그릇에
담겨 나오는 데 반해 국과 밥이 따로 나와서 ’따로국
밥‘이라고 불렸으며, 소뼈와 소 무릎뼈를 반나절 이
상 고아 육수를 만들고 여기에 쇠고기와 선지를 넣어
1~2시간 더 끓여 낸다. 특히 무와 대파를 잔뜩 썰어
넣어서 오래 끓이면 육수가 충분히 배어들어가 깊은
진국의 맛을 만들어내는 것이 다른 국밥과 차별성이 다. 대구지방의 향토음식 중 하나이며 원조 격인 ’대
Column |칼럼|
‘따로국밥’ 이야기
구 따로국밥‘은 칼칼한 매운맛 속에 감칠맛이 있는 독특 한 매력을 갖고 있다. 옛날 양반들이 국과 밥을 말아먹는 것을 천하게 여겨 따로 먹었다는 데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으나, 예부터 따뜻하게 먹기 위해 토렴 하는 요리법이 사대부에서도 있었으니 따로 먹는 것이 양반만의 것은 아닌 듯싶다. 비 유적 표현으로 특정 무리 가운데 따로 떨어져 나와 있는 것을 우스갯소리로 따로국밥(?)이라고 하기도 하며 말 과 행동이 다른 사람을 일컫기도 한다. 음식으로 빗댄 재 미있는 표현이다.
'강남 따로국밥' 강남 신사역 근처에 옛 추억의 따로국밥 맛을 연상케 하는 ‘강남 따로국밥’ 집이 있다. 이 집의 국밥은 맑은 육수 국물이 특징이다. 쇠뼈를 오랫동안 삶은 덕분에 잡 내와 느끼함이 없는 깔끔하고 시원한 육수 맛이 옛 기억 을 되살리기에 충분하다. 주문할 때 ‘기름 빼고’를 덧붙 여 주문하면 입 주위에 묻는 기름 없이 상쾌하게 먹을 수 있어 좋다. 선지도 빼고 주문할 수 있다. 콩나물은 적당 히 통통하고 잘 삶아 부드럽고 아삭하며 대파는 시원하
물이 많이 들어가 있고 국물에 약간 기름이 떠있어서 진하게 보이나 보기보다는 시원 담백하며 커다란 무 가 많아 경상도 쇠고기 뭇국과 비슷한 비주얼로 속이 편안해지는, 해장하기 딱 좋은 국밥이다. 큰 덩어리의 쇠고기는 결 따라 찢어져서 콩나물과 함께 먹는 것이 이 식당만의 맛 비결이며 무에서 우러나오는 시원한 맛과 야들야들한 쇠고기의 조화가 돋보인다. 물론 간 장 소스에 찍어서... 벌써 40년이 되 는 곳으로 국밥과 수육의 단출한 메 뉴로, 내부 분위기가 세월의 흔적을 느끼게 하는 식당이다. 밑반찬으로 김(?)을 주는 것이 재미있다.
나에게 따로국밥은 작은형과의 추억이 많은 음식으로 먹을 때마다 여지없이 생각나는 ‘따로형 (?)’ 은 청주대학교 명예교수로 지금은
호찌민시에 있는 베트남 대학에서
후학과 집필에 전념하고 있다. 오늘
처럼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에는 옛 따로국밥집이 떠올라 혼자 추억 에 젖어본다.
고 달큼한 맛을 보탠다. 선지도 매우 신선하며 크기도 먹 기 좋게 예쁘고 앙증맞아 여느 해장국의 크고 듬성듬성 한 모양과는 다르며 색깔도 겉은 맑은 자주색이고 속은 암갈색으로 한입 먹으면 탁! 터지는 듯한 식감과 구수 한 맛이 입안에 가득하고 잡냄새도 없어 만족스럽다. 전 에는 선지가 서비스로 제공되었으나 이제는 추가요금을 받아 조금은 섭섭(?)하다.
국밥에 들어 있는 순 살코기의 커다란 쇠고기는 붉은 색 선지와 비슷한 깔 맞춤을 하고 있어 눈으로 보는 맛도 좋아 화룡점정이 아닐 수 없다. 딱 한 점(?) 들어 있는
것을 보면 작은형과 국밥 속을 헤집던 옛 모습이 떠올라
씩~ 미소를 짓곤 한다. 육수가 깊게 밴 무도 입에 들어가
면 사르르 녹고 반찬은 김치 한 가지이나 아삭하고 시원
한 맛이 좋아 별도 판매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 역시 국 밥에는 주인장 손맛의
고향이며, 모나 지 않고 정서적으로 순한 서울 맛 을 찾아 과거, 현재, 미래를 여행한 다.
35년간 고속도로, 국도를 설계한 도로 및 공항 기술사로 한양대학 교 토목공학(학사, 석사) 전공.
한라대학교, 인덕대학교 겸임 교 수를 역임하였다.
AUG 25, 2023 | A12 | HOUSTON
김치가 좌우한다. 여의도에서 직장 생활할 때 자주 가던 선지 없는 ‘여 의도 따로국밥’ 집이 있다. 커다란 장조림 고기와 콩나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손영한 손영한은 서울이
AUG 25, 2023 | A13 | 휴스턴
고국뉴스 Korea
북한, 군사정찰위성 재발사… 첫 발사 실패한 지 85일만
북한이 24일 군사정찰위성 재발사에 나섰다. 지난 5월 31일 처음으로 발사를 시도했다가 실패한 지 85일 만이 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3시 57분 기자단에 문자메 시지를 보내 "북한은 남쪽방향으로 '북한 주장 우주발사 체'를 발사했다"고 공지했다.
북한은 24일 0시부터 31일 0시 사이에 인공위성을 발사 하겠다고 일본 정부에 통보한 바 있다.
북한이 밝힌 위성 발사체 잔해물 낙하 예상 지점은 한 중잠정조치수역에 포함된 북한 남서 측 서해상 2곳과 필 리핀 동쪽 태평양 해상 1곳으로 1차 발사 당시 잔해물 낙 하지점으로 발표한 장소와 동일하다.
이에 따라 군은 서해상에 탄도미사일 탐지와 추적이 가 능한 이지스 구축함을 배치하는 등 감시 태세에 들어갔다. 북한은 지난 5월 31일 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탑재한 우주발사체 '천리마 1형'을 발사했지만, 2단 로켓 점화에 실패해 전북 군산 어청도 서쪽 200여㎞ 해상으로 추락했 다. 북한은 즉각 국가우주개발국 명의로 "천리마 1형은 정 상 비행하던 중 1계단 분리 후 2계단 발동기(엔진)의 시동 비정상으로 하여 추진력을 상실하면서 서해에 추락했다"
고 발사 실패를 인정했다.
북한은 지난 6월 16∼18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8차 전원회의에 서 정찰위성 발사 실패를 '가장 엄중한 결함'으로 꼽고, 이 른 시일 내 성공적으로 재발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북한은 이후 발사 실패의 원인으로 꼽힌 로켓 엔진 결 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험을 집중적으로 실시해온 것 으로 전해졌다.
국가정보원은 지난 17일 국회 정보위원회에 "북한이 7 월부터 발사체 신뢰도 검증을 위해 엔진 연소시험을 집중 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북한이 이번 발사에 성공한다 해도 군사정찰위성으로
서 효용성은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군 당국은 지난 5월 서해에 추락한 위성체 '만리경 1호' 의 주요 부분을 인양해 미국과 공동조사한 결과 매우 조 악한 수준으로 군사적 효용성이 전혀 없다고 평가한 바 있다.
북한의 이른바 우주발사체 발사는 탄도미사일 기술을 활용한 일체의 발사를 금지하고 있는 유엔 안전보장이사 회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하는 불법 행위다.
이번 정찰위성 발사는 다음 달 9일 북한 정권 수립 75주 년을 앞두고 축제 분위기를 띄우겠다는 의도가 있어 보인 다. 아울러 21일 시작돼 31일까지 진행되는 한미 연합 '을 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 훈련을 견제하려 는 의도도 녹아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검찰이 뇌물수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주수 의성 군수 항소심에서 원심과 같이 징역 2년을 구형했다.
대구고법 제2형사부(고법판사 정승규)는 23일 뇌물 수수 혐의로 기소된 김주수 의성군수의 항소심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검찰은 "원심 구형 그대로 징역 2년을 선고해달라" 며 재판부에 요청했다.
의성군수의 변호인은 최후 변론에서 "돈을 받지 않 은 것은 분명하다"며 "무죄를 선고한 원심의 판단을 고 려해 검찰의 항소를 기각해 달라"고 주장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최후 진술에서 "어찌 부하직원을 시켜 돈을 받아오라 시키겠느냐"며 "음모와 모함이며 정치적인 공작일 뿐이다. 군정에 전념해 소명을 다하
고 명예를 회복할 수 있도록 진실을 밝혀달라"고 말했 다.
김 군수는 2017년 9월 공사수주 등의 대가로 전 의 성군 공무원을 통해 건설업자로부터 2000만 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앞서 1심은 "뇌물죄 혐의가 합리적 의심 없이 입증됐 다고
Page A14 | AUG 25, 2023
선고 공판은 다음 달 27일 오전에 진행될 예정이다.
볼 수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검찰,
뇌물수수 혐의 김주수 의성군수 2심도 징역 2년 구형
Korea 고국뉴스
일상회복 2단계 속도 조절 이유는… 여름 유행·대응 역량·새 변이
당국이 오는 31일부터 코로나19 일상회복 2단계 조치
를 시행하기로 했지만 마스크 의무와 전담 조직, 선별진
료소 운영 등은 그대로 유지하기로 하면서 속도 조절에
나선 모양새다. 아직 진행 중인 여름철 유행 상황과 코로
나19 대응 역량, 새로운 변이의 위험 등을 고려한 조치로
풀이된다.
24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와 질병관
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가 전날 발표한 '코로나
19 4급 감염병 전환 및 2단계 조치 시행안'에 따르면 오는
31일부터 코로나19의 법정 감염병 등급이 2급에서 4급으 로 낮아진다.
이는 지난 3월 마련한 코로나19 일상회복 로드맵에 따
른 조치로, 당국은 지난 6월에 1단계 조치 시행 후 이번에
2단계 조치를 적용하기로 했다.
2단계 조치에 따라 '원스톱 진료기관' 등 코로나19를 위
해 지정했던 의료 체계는 종료하고 모든 환자가 동네 병
의원에서 외래 진료를 받는 일반의료체계로 전환한다. 또
코로나19 검사에 대한 본인부담금 비율을 높이고 생활지
원비·유급휴가비 지원도 중단한다.
단 병원급 의료기관과 감염취약시설 내 마스크 착용 의
무화, 선별진료소 운영은 당초 계획과 달리 중단하지 않
고 유지한다. 또 감염병 위기 경보 단계 하향과 중수본 해
체도 이번 방안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당국이 일부 방역 조치를 유지한 배경으로는 먼저 코로
나19의 유행 상황이 꼽힌다.
지난 6월 말 이후 코로나19 유행은 계속 증가했는데 전
주 대비 확진자 증가 비율이 7월 3주에는 35.8%, 그 다음
주에도 23.7%를 기록했다. 이 수치는 8월 2주에 0.8%로
감소하고 3주에는 16.4%의 감소를 보였는데 감소세로 전
환한 게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추세 변화를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지난 21일 열린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에서
도 지난 7주간 증가세 이후 8월 3주차에 감소세로 전환한
것을 두고, 단기간의 추세 변화에 더해 향해 1주 정도 기
간을 모니터링한 후에 정책을 시행할 것을 권고한 바 있 다.
새로운 변이 EG.5의 등장도 변수다. 8월 3주 EG.5의 검 출률은 25%로 XBB.1.91 변이 검출률 23%를 제치고 가장 많은 검출률을 보였다. 이 변이는 바이러스가 인체와 결 합하는 스파이크 단백질 부분의 변이가 기존 바이러스보 다 30배 더 많아 전파력, 위중증 증가가 우려되는 변이다. 세계보건기구(WHO)도 지난 9일부터 EG.5를 관심 변이 (VOI)로 지정·감시하고 있다.
코로나19 검사, 치료에 정부 재정을 투입하고 의료 자 원을 동원하는 등 대응을 위해 부처간 협업 체계가 여전 히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다.
김남중 서울대 감염내과 교수는 전날 브리핑에서 "우 리나라의 코로나 대응 전략은 피해 최소화 전략으로, 4급 으로 전환하더라도 고위험군 검사비와 치료비를 지원하 려고 하는데 이런 것들을 합리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중 수본을 통해 하는 것이 더 낫겠다는 데 전문가들도 동의 를 한 상태"라고 말했다.
당국은 남은 방역 조치 해제와 일상회복 3단계 적용 시 점은 내년으로 보고 있다. 방대본 관계자는 "명시적으로 시점을 말하긴 이르지만 3단계 전환은 완전한 엔데믹에 가까워지는 시기이고, 이 시기는 올해 도래하기는 힘들고 이르면 2024년 이후로 예측한다"며 "감염병 위기 경보 단계를 경계에서 주의로 낮춘 이후가 3단계 조치 시행 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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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25, 2023 | A17 | 휴스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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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칼럼| 월병
안녕하세요 구독자 여러분. 오늘은 요즘 아시
안 마켓에 가면 눈에 띄기 시작하는 월병에 대 해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추석을
지낼때 송편을 먹는것과 같이 월병은 중국인들
에게 빼놓을 수 없는 명절음식입니다.
월병이라 함은 밀가루와 라드(돼지 지방), 설
탕, 달걀 등을 섞어 만든 피에 각종 소를 넣은 후 문양이 조각된 나무틀에 모양을 잡아서 구워
낸 보름달 모양의 중국식 떡입니다.
월병은 고대부터 추석에 제사 음식으로 먹던 것이 점차 명절 음식일 뿐만 아니라 선물용 음 식으로 변화해 왔습니다. 추석의 둥근 달 모양 처럼 월병도 둥글게 만들어 가족끼리 서로 나눠 먹는데, 이것은 온 가족의 모임, 화목을 상징합 니다. 월(月)은 “달”, 병(饼)은 “떡”을 뜻하는 말 로 글자 그대로 “달 모양을 닮은 떡”을 말합니 다. 기록에 의하면 월병(月饼)이라는 이름은 송 나라때 처음으로 등장합니다. 월병의 속은 설탕 이었는데 지역별로 탕삥(糖饼), 마이삥(麦饼) 등 다양하게 불리웠습니다. 남송 시기에 이르러 속 이 들어 있는 둥근 형태로 모양이 갖춰지게 되
었고, 둥그런 달 모양을 닮았다 하여 월 병(月饼)이라 불려지게 되었습니다. 월 병은 중국 전 지역, 월남, 일본 오키나와 의 대표적인 추석 음식이 되었습니다.
특히 월남에서는 바잉 쭝 투 라고 하 며 TX 지역에 거주하고 계시는 많은 베 트남분들께서 명절때면 꼭 찾는 상품입 니다. 중국식 월병은 광동식, 북경식, 소 주식으로 구분하는 것이 보편적입니다.
이 외에도 지역에 따른 재료를 특징으 로 하여 운남(云南)의 소시지 월병, 강서 (江西)의 양파고추 월병, 호남(湖南)의 바삭한 월병 등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요즘은 월병의 종류가 보다 다양하게 변화했을 뿐만 아니라 서양식과 결 합하여 만들어진 월병도 있습니다.
원산지에 따른 구분으로는 북경식(京式), 광동식 (广式), 소주식(苏式), 띠엔식(滇式), 차오샨식(潮 式), 홍콩식(港式), 대만식(台式)으로 구분하고 속 재료에 따른 구분으로는 달걀노른자 월병, 연밥 월 병, 5종 씨앗 월병, 팥 월병, 말린 돼지고기 월병, 설 탕 월병, 깨 월병, 소시지 월병, 과일 월병, 아이스 크림 월병 등 이 있습니다. 이에 앞서 언급드렸듯이 월병은 선물 용으로의 가치가 올라가면서 월 병의 브랜드가 중요해지기 시작 했습니다. 이에 몇가지 유명한 브
랜드를 말씀드리겠습니다.
1773년에 만들어진 브랜드로
한족의 특산품으로 영예를 떨쳤
던 브랜드 DAO XIANG CUN
가 있습니다. 이 브랜드의 별명은
“병과의 권위자, 병과의 지존”이 라고 불립니다. 또한 무형 문화유
산으로 등재된 광동성 브랜드인
AN QI이 있습니다. 아이스 월병을 처음으로 선 보인 브랜드이며 심천 지역에서 인기가 많습니 다. WING WAH라는 브랜드는 홍콩에서 제일 큰 규모의 식품그룹에서 만드는 월병으로서 시 중 마트에서 많이 보이는 상품 중 하나입니다.
YUAN ZU는 아이스크림 월병을 만들어 팔아 유명해진 브랜드로서 1980년 타이완에서 시작 한 브랜드입니다.
창의적인 월병을 만드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MEI XIN 브랜드는 1956년 홍콩에서 만든 광동 식 월병중 가장 유명한 제품입니다. 슈
크림으로 된 월병이 유명하며, 호불호가 적은 브랜드입니다. 마지막으로 1948년 대만에서 설 립된 SHENG KEE 브랜드는 1990년 미국에서
생산을 시작한 월병 브랜드로서 연꽃 씨앗이나
계란 노른자와 같은 고전적인 맛뿐만 아니라 쟈 스민차, 과일 월병 등 보다 개성있고 현대적인 상품을 개발한 브랜드입니다.
오늘은 월병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약 한 달 정도 남은 23년 추석에는 우리 전통의 음식 인 송편 뿐 아니라 월병도 드셔보시면서 다양성 의 나라, 미국에서의 삶을 즐겨보시는 것이 어떨 까 합니다. 감사합니다.
AUG 25, 2023 | A18 | HOUSTON
AUG 25, 2023 | A19 | 휴스턴
AUG 25, 2023 | A20 | HOUSTON
AUG 25, 2023 | A21 | 휴스턴
AUG 25, 2023 | A22 | HOUSTON
좋은 글
백발노인의 존재감
“묵은 솔이 광솔이다.”, “노인 한 명 이 죽으면 박물관 한 개가 불탄 것 같 다”, ‘늙은 말의 지혜’(老馬之智), “집 안에 원로가 없으면 허전하다.”, “백 발은 영화로운 면류관이니 의로운 길
을 걸어야 그것을 얻는다.”(잠16:31/ Gray hair is a mark of distinction, the award for a God-loyal life). “젊은이의
자랑은 힘이요, 노인의 영광은 백발이
다.”(잠20:29/ Youth maybe admired for vigor, but gray hair gives prestige to old age) 그래서 방지일 목사(103세)
나 김형석 교수(1920년생으로 103세)
를 공경하고 있다.
김형석 교수는 현재 조선일보, 동아 일보, 중앙일보에 시론을 쓰고 한 번
에 90분 강의를 진행하고 계시다. “당
신 늙어봤어? 난 젊어봤어!”하면 젊은
이는 할 말이 없다. 우리나라의 평균 수
명이 84세에 이른 것을 자랑으로 생각 했다. 그런데 2023.8.2. 대한노인회에서
성명서가 나왔다. “950만 노인세대들은 더 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장의 “평균 잔 여 수명까지 비례적으로 투표해야 한다”는 즉, “죽을 때가 다 된 노인에게 투표권을
제한하자”는 헌법에 보장된 참정권을 무시
한 노인 폄하 발언에 경악을 금치 못하고 분노한다. 이런 망발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양이원영 의원은 “지금 투표하는 많은 이
들은 그 미래에 살아있지도 않을 사람들”
이라고 발언하면서 김은경 혁신위원장 발
언에 “맞는 얘기”라고 동조하였다.
이러한 노인 폄하 발언은 1950-60년대
전쟁의 폐허인 잿더미 나라를 위해 가난을 이겨내며 서독에 광부로, 간호사로, 중동 열사의 땅에서 수로 공사에 참여하며, 심지 어는 목숨마저 걸고 월남전에 참전하며 달 러를 벌어들여 ‘한강의 기적’을 낳고 오늘 날 세계 10대 경제 강국의 기초를 닦아준 노인세대에게 은공은커녕 학대행위가 아 닐 수 없다. 더불어민주당이 진정 노인세대 의 지지를 얻기 원한다면, OECD회원국 중
에서 노인 빈곤율 1위, 자살율 1위로 방치 된 노인세대를 위해 복지정책을 제시하고 실천하여 노인세대의 공감을 얻는 길이 노 인세대의 지지를 획득하여 정권을 창출할 수 있음을 인식하고, 수용하고, 실천해주길 바란다. 회고컨대 2004년 열린우리당 정동
영 대통령 후보자가 “60대 이상 70대는 투 표 안해도 괜찮다. 집에서 쉬셔도 되고…”, 2004년 열린우리당 유시민 의원의 “50대가 되면 멍청해진다.
60대엔 책임있는 자리는 맡지 않아야 한
다.”, 2011년 조국 교수(문재인 정권 때 법 무부장관)의 “서울 노친네들 투표 못하게 여행 예약해 드렸다.”는 트위터의 진짜 효 자론, 2012년 민주통합당 총선 김용민(서
울 노원갑) 후보의 “시청역 에스컬레이터, 엘리베이터 다 없애면 (노인들이) 엄두도
나지 않아 시청에 앉아”라는 노인 폄하 발
언에 이어 이번에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
장이라는 막중한 책임을 맡은 자가 당을
망치는 발언을 하고 있음에 직면하여 더불
어민주당은 노인 폄하 발언을 반복하
는 치유할 수 없는 습관성 정당이 아닌 가 의심하며 허탈감을 느끼지 않을 수 가 없다. 김은경 혁신위원장과 동조발 언을 한 양이원영 의원과 더불어민주 당 대표가 우리나라 노인들을 대표하 는 대한노인회를 찾아와서 발언의 진 위를 해명하고, 진심어린 사과와 재 발방지 약속을 해주기를 촉구한다.” (2023.8.2./대한노인회장 김호일).
이야말로 평지풍파를 일으킨 패착 이라고 본다. 각계의 비판과 성토가 이 어졌다. “나이로 차별하지 말라는 것이 헌법정신”(이상민 의원). “지독한 노인 폄하”(조응천 의원)란 지적도 나왔다.
과거 정동영, 유시민, 김용민 등 당내 인사들이 고령층의 정치 참여를 비꼬 는 말을 할 때마다 홍역을 치렀고, 선거 에서도 손해를 많이 봤다. 김은경의 논 리대로라면, 정당은 초선의원, 군대는 이등병, 직장은 신입사원, 가정에선 어 린이가 하라는 대로 해야 합리적인 것 이 된다. 그 ‘합리’ 대로면 김 위원장 집 안 대소사는 중학생 자식이 결정해야 될 것이다. 민주당이 표를 얻으려고 노 인과 청년을 갈라쳐 물의를 빚는 일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 국민들과 유권 자들은 이제 그들의 속 좁은 술수에 더 이상 속아 넘어가지 않을 것이다.
김형태 박사 한국교육자선교회 이사장 한남대학교 전 총장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AUG 25, 2023 | A23 | 휴스턴
Column |칼럼|
‘명장면 명대사'로 풀어가는 추억의 스크린 여행
(2001년작) 나카에 이사무가 연출
다케노우치 유타카X진혜림X유스케 산타마리아X시노하라 료코 주연
삶이 행복해!"
영화 속 명대사는 시대를 넘는 울림이 있다. 지극한 사랑이 있고, 삶의 위로가 되고, 때론 용기를 준 다. 그 영화가 추억의 명화라면 켜켜이 쌓인 관객의 세월 또한 더 해지니 더욱 가슴에 와 닿는다. 추억 의 명화 속 다시 보고픈 명장면과 함께, 명대사의 의미를 다시 되새긴다. <편집자 주>
2001년 개봉작인 이 작품은 누구보다 깊이 서로를 사랑했지만 어쩔 수 없는 오해로 인해 헤어져야 했던 두 남녀의 10년에 걸친 사랑 이야기를 그려낸다.
이 작품은 나카에 이사무가 연출을 맡았으며 다케
노우치 유타카, 진혜림, 유스케 산타마리아, 시노하 라 료코 등이 주연으로 출연했다.
나카에 이사무는 1963년 출생한 TV 드라마 연출 가이자 영화감독이다. 1988년 후지TV에 입사한 후 ' 한 지붕 아래',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 개의 별', '2000
년의 사랑', '닥터 고토의 진료소' 등 수많은 히트작
을 연출했다. 영화 연출작으로는 '냉정과 열정 사이'
외에 '슈가&스파이스 - 풍미절가', '록: 멍멍이의 섬' 이 있으며, 특히 '냉정과 열정 사이'는 아내 미즈하시
후미에가 각본을 맡아 함께 작업했다. 최근작으로는 2022년 12월 개봉된 '닥터 고토의 진료소' 영화판이 있다.
줄거리
피렌체의 공방에서 복원사가 되기 위한 수련을 받
던 준세이는, 이윽고 실력을 인정받아 조반나 선생님
의 추천으로 루도비코 치골리의 그림을 복원하는 막 중한 과업을 맡는다. 어느 날 친구 다카시에게 옛 연
인 아오이의 소식을 전해들은 준세이는 바로 아오이
가 있는 밀라노로 향하지만, 아오이는 이미 다른 연
인과 모자람 없는 생활을 보내고 있었다.
아오이와의 재회에 실망한 준세이는 다시 공방으
로 돌아오지만, 그를 기다리고 있던 것은 누군가에
의해 찢겨 나간 치골리의 그림이었다. 이 사건으로
조반나 선생님은 복원사 일을 잠시 그만두고, 공방은 일시 폐쇄된다. 일련의 사건으로 크게 상심한 준세이 는 연인 메미와 함께 도쿄로 돌아와, 화가인 할아버 지의 집에서 지낸다. 그러던 중 한동안 연락이 없던 준세이의 아버지가 할아버지의 유산을 챙길 목적으 로 나타나고, 이를 계기로 준세이는 아오이와 헤어질 수밖에 없던 이유가 아버지에게 있었음을 알게 된다. 아오이에 대한 오해를 풀게 된 준세이는 아오이에 게 마음을 담은 마지막 편지를 보낸다. 한편 지금의 연인인 마브와 함께 살고 있으면서도 준세이를 향한 사랑을 마음 한구석에 간직하고 있는 아오이는 준세 이의 편지를 받고 10년 전 사랑했던 추억에 잠긴다. 아오이의 마음이 먼 곳에 가 있다는 걸 직감한 마브 는 아오이에게 함께 미국으로 갈 것을 제안하고, 아 오이는 선택의 기로에 놓인다. 서른 살 생일에 함께 가기로 약속했던 피렌체의 두 오모를 떠올리는 아오이. 그 무렵 뜻밖의 소식을 듣 고 급히 피렌체로 돌아온 준세이는 그림이 훼손된 사 건의 진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아오이와 약속했던 연인들의 장소, 피렌체의 두오모로 향한다.
주제
'냉정과 열정 사이'는 누구보다 깊이 서로를 사랑했 지만 어쩔 수 없는 오해로 인해 헤어져야 했던 두 남 녀의 10년에 걸친 사랑 이야기를 그려낸다. 열정적으 로 뜨거운 사랑을 하는 준세이와 냉정하고 묵묵하게 자신의 사랑을 지켜 온 아오이, 두 사람의 순애보는 많은 이들의 공감과 감동을 불러일으킨다. 특히 과거
의 화려한 유산을 지녔지만 반면 미래를 향한 가능성 은 희박해 보이는 도시 피렌체에서 복원사라는 일을 하는 준세이를 통해, 과거와 미래를 잇는 것은 무엇 보다 지금 현재의 삶에 충실해야 가능한 일이라는 메 시지를 던져 준다.
감상 포인트
에쿠니 가오리와 쓰지 히토나리가 각각 남성과 여 성의 시선으로 공동 집필한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 으로 하는 만큼, 많은 기대를 모은 작품이다. 피렌체 와 밀라노의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소설 속 명대 사들이 배우들의 연기를 통해 되살아난 영화 '냉정과 열정 사이'는 그야말로 멜로드라마의 진수를 보여주 며 소설 못지않은 대성공을 거두었다.
특히 아일랜드의 가수 엔야와 일본의 뉴에이지 음 악가 요시마타 료가 참여한 OST는 준세이와 아오이
의 사랑을 애절한 사랑을 담아낸 첼로 곡을 비롯해
아름다운 서정적인 곡들로 채워져 있어, 현재까지도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접할 수 있는 명반으로 남아 있 다.
AUG 25, 2023 | A24 | HOUSTON
'냉정과 열정 사이' (Calmi Cuori Appassionati)
"네가 좋아하는 게 뭔지를 고민하는
Sports 스포츠
양키스가 어쩌다…41년 만에 속절 없는 9연패
메이저리그 최고 명문 구단의 체면이 말이 아니 다. 뉴욕 양키스가 9연패 수렁에 빠졌다.
양키스는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 경기에서 1-2로 졌 다. 지난 13일 마이애미 말린스전부터 시작된 양키스 의 연패는 '9'로 늘었다. 양키스가 9연패에 빠진 건 1982년 9월 이후 41년 만이다.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 최하위에 머물고 있 는 양키스의 시즌 전적은 60승65패(승률 0.480)가 됐다. 와일드카드 순위에서는 3위 시애틀 매리너스 (71승55패)에 10.5게임 차로 뒤처진 7위에 자리해 가을야구 희망도 더욱 희미해졌다.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한 카를로스 로돈은 이날 선 발 마운드에 올라 6이닝 6피안타(1홈런) 1탈삼진 1 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올 시즌 양키스 이적 후 가 장 긴 이닝을 던지면서 최소 실점 타이였다. 뒤이어 등판한 구원 조나단 로아이시가, 토미 칸
레, 키넌 미들턴이 3이닝 1실점을 합작하며 연패 탈 출을 위해 힘을 모았다.
문제는 좀처럼 터지지 않는 타선이었다.
0-1로 뒤진 3회말 벤 로트벳이 워싱턴 선발 조시 아 그레이에 동점 우중월 솔로포를 터뜨릴 때만 해 도 분위기가 좋았다.
그러나 기다리던 추가점은 끝내 나오지 않았다.
양키스 타선은 단 2안타에 그쳤다. 홈런을 때려낸 로트벳이 7회 2사 후 안타를 날려 이날 팀의 안타 2 개를 모두 책임졌다.
빈타만큼 더 답답한 건 응집력이었다.
양키스는 이날 워싱턴 투수들을 상대로 6개의 볼 넷을 얻어냈지만 주자가 아무리 살아나가도 불러들 일 해결사가 없었다.
MLB닷컴에 따르면 로트벳은 경기 후 "이 시점에 서 모든 패배는 정말 끔찍하다"며 "전혀 더 쉬워지 지 않는다. 우리는 이 상황을 반전시킬 준비를 하고 매일 경기에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만루 홈런 맞은 투수도 인정…"김하성은 좋은 선수"
홈런을 내준 상대 선수마저 김하성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을 인정했다.
샌디에이고 지역매체 유니온 트리뷴
은 23일(한국시간) 김하성에게 만루홈
런을 맞은 마이애미 말린스 투수 라이 언 웨더스와의 인터뷰를 전했다.
웨더스는 2018년 드래프트에서 1라
운드 전체 7번으로 샌디에이고에 지명
된 선수다. 빅리그 데뷔도 2021년 샌디
에이고에서 했다.
이달 초 마이애미로 트레이드되면서
샌디에이고를 떠났다.
지난 22일에는 친정팀을 상대로 첫
등판에 나섰다. 적으로 만난 옛 동료들
은 만만한 상대가 아니었다.
웨더스는 3⅓이닝 5실점으로 조기
강판됐고, 팀이 2-6으로 지면서 패전
의 멍에를 썼다.
0-1로 끌려가던 2회 볼넷만 3개를
주며 흔들리던 웨더스에 결정타를 날
린 타자가 바로 김하성이다. 김하성은
웨더스의 스트라이크 2개를 지켜본 뒤
3구째 몸쪽 96.6마일(약 155.5㎞) 직구
를 받아쳐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그 랜드슬램을 작렬했다.
웨더스는 경기를 마친 뒤 "아직 긴장
감이 많이 남아있는 것 같다. 트레이드
된지 20일이 지났는데 오늘은 정말 많 은 감정이 들었다"며 "이 팀에서 6년간
있었다. 정말 많은 감정이 교차해서 마
음을 가라앉히기가 힘들었다"고 털어 놨다.
아쉬웠던 투구에 대해서는 "조금 더
공격적으로 임했으면 좋았을 거 같다.
세 명을 볼넷으로 내보내지 않았다면
만루 홈런이 아니라 솔로포를 맞았을
것"이라고 곱씹었다.
그러면서도 김하성의 타격 능력에는
고개를 끄덕였다. 웨더스는 "나는 던지 려던 곳으로 던졌다"며 "김하성이 좋은 선수다. 좋은 스윙을 보여줬다"고 인정 했다.
마이너리그를 거친 웨더스와, KBO 리그에서 뛰었던 김하성은 나란히 2021년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고 빅
리그를 밟았다. 매체는 "웨더스는 김하
성을 가장 좋아하는 동료 중 한 명으로 언급했다"며 "경기 후 펫코 파크 복도 에서 김하성에게 큰 소리로 화를 내는 척하며 인사를 건넸다"고 전했다. 빅리그 3년 차를 보내고 있는 김하성 은 타격에 물이 오르며 더욱 강렬한 존 재감을 뽐내고 있다.
밥 멜빈 샌디에이고 감독도 "김하성 은 출루를 하고, 안타를 치고, 도루를 한다"며 "그는 리드오프 자리에서 자신 에게 요구되는 것이 무엇인지를 이해 한다. 수비도 누구 못지 않게 잘한다. 그는 대단한 선수가 됐다"고 치켜세웠 다.
그러면서 "김하성이 좋은 활약을 펼 칠수록 메이저리그에서 자신에 대한 믿음이 더 커질 것"이라고 보탰다.
샷이글 2방 한진선, 통산 2승 달성…하이원오픈 2연패
랐다. 한진선은 이날 보기 없이 이글 2
개, 버디 3개로 7타를 줄이는 무결점 경
기를 펼쳤다.
공동 3위로 4라운드 경기를 시작한
한진선은 샷이글 2방으로 승기를 잡았
다. 한진선은 파4 7번홀에 이어 파5 11
번홀에서도 이글을 잡아내는 감각을 자 랑했다.
샷이글에 힘입어 선두권에서 치고 나
스 오픈, KB금융 스타챔피언십, 하나 금융그룹 챔피언십, S-OIL 챔피언십 2022에서 톱10에 진입했지만 우승은 하지 못했다.
한진선(26·카카오VX)이 한국여자 프로골프(KLPGA)투어 하이원리조
트 여자오픈 2023(총상금 8억원, 우승 상금 1억4400만원) 우승을 차지하며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한진선은 20일 강원 정선군에 있는
하이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7타를 줄여 최
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1위에 올
간 한진선은 파세이브를 하며 1위를 굳 혔고 파3 16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17번홀과 18번홀 모두 파세이브를 한
한진선은 여유 있게 우승을 확정했다.
이로써 한진선은 정규리그 통산 2승
을 거뒀다. 2017년부터 정규투어에 출
전한 한진선은 지난해 8월 이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첫 우승 이후
한진선은 제11회 KG·이데일리 레이디
올해 들어 다소 부진했던 한진선 은 지난 5월 2023 두산 매치플레이 챔 피언십에서 5위에 올라 반등에 성공 했다. 6월 맥콜·모나 용평 오픈 with SBS Golf 8위, 7월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 3위로 샷감을 끌어올린 한
진선은 이번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 다.
임진희와 이가영, 이소미, 마다솜이 8언더파를 쳐 공동 2위로 대회를 마 쳤다. 박민지와 박도영, 김소이가 7언 더파로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정 윤지와 김민별, 최예림이 6언더파로 공동 9위로 대회를 마쳤다.
Page A26 | AUG 25,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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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탈랩 장비 매매] 덴탈랩·장 비 인수 하실 테크니션(휴스턴, 어스틴 오픈하실 분) ☎ 281-300-5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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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25, 2023 | A34 | HOUSTON
책 읽는 사람이 행복합니다
운동의 뇌과학
불안장애에 시달린 뇌과학자가 발견한 7가지 운동의 힘
우리 삶의 대부분 문제가
운동만으로 해결될 수 있음을 과학적으로 입증하는 책!
잠시 걷는 것만으로 뇌의 용량이 증가되
고, 지구력 운동으로는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 일주일에 1시간 운동했을 때 뇌에 생
기는 일은? 뇌 건강을 유지하는 데 딱 맞는
나만의 강도를 찾으려면? 정신질환의 진짜
원인인 뇌의 염증을 없애는 운동법은? 고
혈압과 심장질환이 있어도 즐겁고 부담 없
이 운동하려면? …
『운동의 뇌과학』은 몸을 움직일 때 우리
뇌에 생기는 놀라운 변화가 어떻게 우울증, 불안장애, 수면장애 극복에 도움을 주고, 집중력·창의력 향상, 노화 지연에 영향을
미치는지 삶의 다양한 각도에서 탐험한 “뇌 과학 기반 운동 실천서”다.
제니퍼 헤이스 저/이영래 역 | 현대지성 | 2023년 08월 04일 | 이 책의 저자 제니퍼 헤이스는 세계적인 명문 대학교 캐나다 맥마스터 대학에서 인 지신경과학 박사학위를 받은 뇌과학자이 자, 철인3종 경기를 완주한 운동학부 부교 수다. 저자도 처음부터 운동에 재능을 보였 던 것은 아니다. 그는 새해 목표로 운동 계 획을 세우지만 늘 실패하는 평범한 책상물 림이었다. 대학원생 때부터 시작된 불안장 애는 산후 우울증과 함께 다시 발현되었고 결혼생활까지 완전히 파탄냈다. 자신은 물 론 소중한 딸아이도 돌보지 못하는 삶의 밑 바닥까지 갔던 경험 속에서 저자는 우연히 자전거를 타고 난 뒤 운동의 힘을 발견했 다. 뇌과학을 공부한 저자는 그 길로 실제
전쟁과 죄책
일본 군국주의 전범들을 분석한 정신과 의사의 심층 보고서
노다 마사아키 저/서혜영 역 | 또다른우주 | 2023년 08월 05일
이 책을 읽기 전에 ‘악의 평범성’을 말하지 말라!
로 운동이 뇌와 마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 집중적으로 연구했다. 그가 인지신경과 학 박사이지만 운동학부 부교수인 이유다. 그는 이 책에서 불안장애로 인해 힘겨웠 던 육아와 자신의 결혼생활을 진솔하게 털 어놓으며, 사방이 막힌 듯 인생이 막막했 을 때 운동이 자신을 구출했던 과정을 드 라마틱하게 서술한다. 저자의 뉴로핏 연구 소(NeuroFit Lab)에서 진행한 다양한 뇌과 학 실험 결과와 흥미진진한 최신 뇌과학 정 보를 바탕으로 하여 운동의 힘을 역설하며, 직접 실천해볼 수 있는 뇌과학 기반 운동 프로그램까지 소개함으로써 독자들을 운동 의 세계로 인도한다.
집단범죄 가해자 심리분석의 결정판. 김동춘, 우석균, 정희진 강력 추천!
정신과 의사인 저자 노다 마사아키는 과
거를 부인한 채 물질주의로 치달아온 일본
사회의 병리 현상을 해부하기 위해 아버지
의 전쟁을 조사하고 아버지뻘의 전범들을
인터뷰하며 인간성 회복의 길을 찾아 나섰
다. 인간이 얼마나 쉽게 권위에 복종해 부
도덕한 일을 저지를 수 있는지 보여준 밀그
램 실험은 ‘악의 평범성’을 입증했다고 알려
져 있다.
이 책에서는 권위에 복종하는 개개인의
심리에서 한층 더 나아가 수직적인 위계질
서 속에서 인간을 도구화하며 감정을 마비
시킨 일본 사회와 문화에 초점을 맞춘다.
도둑맞은 집중력
한반도, 중국, 남아시아를 침략하고 지배했 던 일본 천황제 군국주의는 사람들의 정신
을 황폐하게 하고 아직도 그 잔재가 일본과 일본이 침략했던 국가들에 깊숙이 남아있
다. 한국 근현대사는 일본 군국주의와 떼려
야 뗄 수 없다. 한국 독자들은 가해 군인들
의 심리를 들여다보다가 우리 자신의 모습 과 마주치는 경험을 하기도 한다.
여성학자 정희진은 “이 책은 남성성이 실
체가 아니라 규범임을 증명한다. 여성에 대
한 폭력, 군사력 등 공사 영역에 걸쳐 세계 최고의 무장 국가인 한국사회의 필독서”라
며 강력추천했고, 우석균 보건의료단체연
집중력 위기의 시대, 삶의 주도권을 되찾는 법
요한 하리 저/김하현 역 | 어크로스 | 2023년 04월 28일 |
3만 마일의 비행, 250명 전문가와의 인터뷰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의 전방위적인 탐사가 시작된다
전 세계 모든 곳에서, 집중하는 우리의
능력은 붕괴하고 있다. 미국의 10대들은
한 가지 일에 65초 이상 집중하지 못한다.
직장인들의 평균 집중 시간은 단 3분에 불
과하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저널리스트인 요한 하리는 왜 이런 현상이
벌어지는지 알아보기 위해 이 분야를 주도
하는 전 세계 과학자들과 전문가들을 만나
기 위한 대장정을 떠났다. 그리고 그동안
이 주제에 대해 우리가 잘못 알고 있음을
발견했다.
우리는 집중하지 못하고 산만해지는 것
이 흔히 스마트폰과 같은 디지털 기기에 대
해 자제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개인의 실패 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저자
는 현재 우리가 겪고 있는 집중력 문제가
현대 사회의 비만율의 증가와 유사하다고
설명한다. 정크푸드를 중심으로 한 식품
합 운영위원장은 “전범들의 정신분석에서 출발해 일본 사회 정신분석에까지 나아간 다. 충격적인 동시에 감동적이고 희망의 울 림이 있는 역작”이라고 격찬했다. 『전쟁과 사회』 『대한민국은 왜?』 등의 저서를 통해 한국 현대사를 조명해온 김동춘 성공회대 교수는 과거 저자와 만나 대담할 때 한국전 쟁기 민간인 학살에 관해 이야기했던 기억 을 떠올리며 “어쩌면 죄책 없는 일본보다 죄책 없는 한국이 훨씬 더 중병에 걸려 있 는지도 모른다”는 뼈아픈 소감을 토로했다.
이 과정에서 저자는 인간의 주의력을 빼 앗는 꼼수를 발견한 실리콘밸리의 반체제 인사, 강아지에게 ADHD를 진단한 수의사, 심각한 집중력 위기에 빠진 리우의 빈민가, 놀라운 방식으로 노동자들의 집중력을 회 복한 뉴질랜드의 한 회사까지 종횡무진한 다. 그리고 이러한 광범위한 집중력 위기에 수면의 부족, 독서의 붕괴, 테크 기업들의 주의력 조종과
AUG 25, 2023 | A35 | 휴스턴
Book |책과
삶|
공 급 체계와 생활 방식의 변화가 비만율 증가 를 만든 것처럼, 집중력 위기의 광범위한 증가도 현대 사회
병과
시스템이 만들어낸 유행
같다는 것이다.
한다는
약탈 등 12가지 원인이 작용
것을 발견한다.
문의: 713-827-0063
AUG 25, 2023 | A36 | HOUSTON
ㅣ휴람 의료정보ㅣ
팔꿈치 통증
테니스 엘보·골프 엘보 초기에 적극 관리가 중요해
야외에서 할 수 있는 운동인 골프와 테니스를 즐
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동시에 흔히 팔꿈치 통
증이라 부르는 ’테니스 엘보‘ 와 ’골프 엘보‘ 환자
또한 증가하고 있다.
이번 주 휴람 의료정보에서는 팔꿈치 통증인 테 니스 엘보와 골프 엘보에 대해서 휴람 의료네트워 크 신세계서울병원 정형외과 이 재민원장의 도움 을 받아 자세히 알아보고자 한다.
테니스 엘보의 정식 질환명은 외측상과염으로 팔꿈치 외측상과 부위에 붙어 있는 힘줄이 반복적 인 과도한 부하를 받으면서 미세한 손상이 쌓이면
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팔꿈치 질환이며 팔꿈치 바깥 쪽에 극심한 통증이 나타난다. 반대로 골프 엘보의 정 식 질환명은 내측상과염으로 팔꿈치 안쪽 힘줄 손상 이 생겨 발생한다. 대게 팔꿈치 안쪽 통증과 더불어 손목 저림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간혹 화끈거리는 듯한 느낌이 들 수 있다.
테니스 엘보, 골프 엘보는 주로 해당 운동을 많이 하는 사람에게 발생 한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지만 이 외에도 다양한 요인이 얽혀 발생하게 된다. 특히 팔을 많이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흔하게 나타나며 팔꿈치 상과염은 한 번 생기면 만성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있 어 주의해야 한다.
치료는 질환 초기의 경우 진통제나 충분한 휴식 을 취하는 것으로도 어느 정도 증상 호전을 기대해 볼 수 있다. 손목과 전완부의 사용을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냉찜질도 도움이 되며, 같은 작업을 오랫동안 반복해야 할 시 틈틈이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다. 병원에서는 주사치료나 물리치료, 체외 충격파 치료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된다.
약 6-12개월 보존적인 치료에도 증상이 재발하 고 만성화되는 경우에는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통 해 정확한 상태를 진단받고 검사 결과에 따라 병적 조직학 변화가 있는 단 요수근 신근의 기시부를 제 거하는 수술적인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휴람 의료네트워크 신세계서울병원 이재민 병원 장(정형외과 전문의)은 ”팔꿈치를 사용하는 빈도 수가 점점 높아진 만큼 팔꿈치 상과염으로 병원에 내원하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동일한 질환 이라도 개개인의 증상 및 손상 정도에 따라 치료방 법이 달라지는 만큼 정밀진단을 통해 치료를 결정 해야 한다”고 전했다.
테니스 엘보, 골프 엘보는 치료를 미루고 방치하 면 만성통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충분한 휴 식을 취하더라도 호전이 되지 않는다면 빠르게 병 원으로 내원하여 치료를 받는 것이 치료 효과를 높 이는 지름길이다.
“팔꿈치 통증, 테니스 엘보·골프 엘보 초기에 적극 관리 가 중요해” 및 그 밖의 휴람에 대한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 면 휴람 해외의료사업부 김 수남팀장에게 문의하시면 자 세한 안내를 도와드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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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25, 2023 | A37 | 휴스턴 Column |칼럼|
ㅣ마음공부ㅣ
기 도
기도는 우리가 간절하게 원하는 것을 이루게 하는 힘이요 길입니다. 특히 종교인들에게 있어서는 신앙생활의 기본이 되고 수행의 기초가 되는 길이 기에 마음공부 하는 수도인이라면 기도생활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예타원 전이창 교무는, “기도는 내 안으로 신념을 다지는 길입니다. 매일 매일 정성으로 염원 올릴 때 이 소원을 기필코 이루리라는 의욕과 반드시 이루어지리라는 믿음이 굳게 자리 잡게 되는 것입니다. 신념은 기적을 낳는 다고 했습니다. 기도의 신념이 정성으로 이어질 때 정성은 기적을 불러오는 것입니다. 정성스러운 기도는 진리와 내가 하나가 되어 법신불(진리)의 위 력을 끌어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우리가 가장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아마도 그 첫 번째가 건강일 것입니다. 재산, 명예, 모든 것을 다 가졌더라 도 몸이 아프면 마음대로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다음으로, 종교를 신앙하는 사람이라면 정신의 평안과 영적인 성장을 추 구할 것입니다.
또한 우리는 우리가 하는 모든 일에서 성공하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가정에서나 직장에서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를 원합니다. 이 세상은 혼자 살 수 없기 때문입니다.
원불교 2대 종법사인 정산종사는 “그대들은 조석 심고를 올릴 때에 우주 의 진리와 자신이 부합이 되어 크게 위력을 얻을 수 있다는 확고한 신념이 서 있는가. 얼른 생각에는 마음으로 잠깐 고하는 것이 무슨 위력이 있을까 싶지마는 우리가 마음으로 생각하는 것이 다 허공법계에 스며드나니, 그대 들은 심고 할 때뿐 아니라 언제나 마음의 움직임에 주의하며, 조석 심고를 일심으로 드리는 것이 큰 공부가 되고 큰 위력이 있음을 잊지 말라.” 라고 하여 하루를 기도로 시작하고 기도로 마치는 생활의 위력이 크다고 하였습 니다. 여기에서 심고란 특별한 형식이 없이 마음으로 잠깐 기도하는 것입니 다.
새 아침에 새로운 생명으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으니 얼마나 감사한 일입 니까.
무탈하게 하루를 잘 마쳤으니 얼마나 고맙고 다행한 일입니까. 설령 실수 도 하고 만족스럽지 않은 하루였더라도 하루를 반성하고 내일은 더 나은 하 루가 되도록 잠깐 마음을 챙기는 것과 안 하는 것의 차이는 그 사람의 인생
을 바꾸는 소중한 요소인 것입니다.
일반사회인이라 할지라도 인생에 목적이 있거나 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라
면 형식이나 격식을 떠나서라도 기도생활을 하지 않고서는 진리의 커다란 위력과 은혜를 입어 성공에 이르기가 어렵습니다.
일부 과학자들은 종교적 신앙이 질병 치유에 효험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 습니다. 하버드 의과대학 교수이자 보스턴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의 심신 의 학 연구소(Mind-Body Medical Institute) 설립자인 허버트 벤슨(Herbert Benson)은 이러한 관계를 연구한 결과를 밝혔습니다. 기독교 불교 이슬람 교 등 종교인들이 기도나 주문을 계속 반복하다 보면 이완반응이 나타나는 데 이는 스트레스를 받을 때와는 정반대 되는 생리적 변화라고 주장합니다. 가령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혈압이 오르고 스트레스 호르몬이 활성화하지 만, 기도하게 되면 혈압이 낮아지고 스트레스 호르몬인 노르에피네프린의
효과가 줄어들어 병에 걸릴 확률이 낮아진다는 사실을 발견해 낸 것입니다. 심리적 안정은 인체 내부의 자연 치유력을 활성화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특 히 스트레스와 건강에 초점을 맞추었는데, 자신의 처지를 탓하지 않고 감사 하는 마음으로 기도하는 사람들이 건강한 삶을 누리고, 도움을 받는 쪽보다 도움을 주는 쪽이 더 건강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합니다.
정산종사는 “기도는 또한 어떠한 소원을 위하여 축원하는 기도를 드리는 것도 좋으나 자기의 수행을 위하여 서원하는 기도를 정성스럽게 들이면 부 지중 전날의 습관이 녹아지고 공부가 점차 향상되어 만사를 뜻대로 성공할 수 있다.”라고 하셨습니다. 또한 개인의 욕심보다는 타인을 위해 올리는 기 도, 나아가 세상을 위한 기도는 우리가 마음으로 쌓는 공덕의 첫 번째라고 하셨습니다.
우리 모두 세상을 살아가는데 기도를 밑받침으로 하고 모든 일에 정성과 노력을 다한다면 마침내 크게 안정을 얻고 큰 용기와 큰 정성으로 큰 성공 을 이룰 것입니다.
나성인 / 교무 · 원불교 휴스턴교당
AUG 25, 2023 | A38 | HOUSTON
쿠웨이트는 아라비아 반도의 동쪽에 위치하고 페르시아만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 알자라의 오 아시스, 남동쪽과 해안부의 얼마 안 되는 비옥한 땅 외에는 국토의 대부분이 평탄하고 황량한 사 막이다. 연안에 암초와 얕은 여울이 많으며 앞바 다에는 부비얀, 파일라카섬 등 쿠웨이트가 영유
하는 9개의 섬이 있다.
사막성 기후를 갖고 있다. 겨울에는 온도가 10°
C로 내리고 여름에는 온도가 54°C까지 올라간 다. 아열대성으로 연안부에 난류가 흐르므로 내 륙부에 비해 지낼 만하다. 여름철(4월∼10월)에
는 심한 더위와 건조로 기온이 40°C 이상 올라가 는 일도 있다. 겨울철(11월∼3월)에는 타우즈라 는 극렬한 모래폭풍이 가끔 불어 닥치지만, 이때 를 제외하면 선선하고 쾌적하다.
쿠웨이트는 명목상 입헌군주제 국가이며, 군주
쿠웨이트 (Kuwait)
의 칭호는 "아미르"로 유럽의 "공"또는 "대공"에 해당 한다. 쿠웨이트는 걸프 아랍국에서는 유일하게 명실 상부한 의회를 보유하고 있다. 군인과 공무원의 참정 권은 허용되지 않고 있다. 쿠웨이트에서는 정당 결성 이 금지되고 있으나 각각의 계층을 대변하는 정치단 체가 6개 이상 존재하고 있으며 1997년부터 온건파 자유주의자들이 새로운 정치 운동 단체결성을 시도하 였다. 1999년 자베르 국왕이 총선에서 대승했고 야당 의 개혁파가 의회를 장악한다. 쿠웨이트는 당초 2003 년부터 여성에게 투표권 및 피선거권을 부여할 계획 이었으나 1999년 11월 의회에서 부결되었고 2005 년 여성에게도 투표권이 부여되었다. 주요 문화는 이슬람교 문화이다. 쿠웨이트의 문화는 인사를 중요시한다. 또한 술과 돼지고기를 먹으면 안 되고, 주위에서 그걸 먹은 사람을 보면 불쾌감을 나타 낸다. 쿠웨이트는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이란 등 페 르시아만 해역의 여러 국가들에 의하여 둘러싸여 있 어 항상 이들 국가로부터 다양한 문화적 영향을 받아 왔다. 인도와 동아시아와의 전통적 교역도 쿠웨이트 사회에 상당한 영향을 주었다. 그 결과 쿠웨이트는 문 화, 관습, 가능성의 혼합물이다. 쿠웨이트의 문화는 호 의, 관대함, 개인과 가족의 명예, 중동 문화에서 보편 적 전형인 남성 지배적 사회운영 등의 전통을 공유하 고 있다. 쿠웨이트의 문화는 다른 베두인 문화처럼 사 람 대접 하는 일을 중요시한다. 그리하여 사람 대접의 일부인 인사도 중요시한다. 쿠웨이트인의 전통적인
인사는 악수와 양볼을 입맞추는 것이다. 남녀 사 이는 몇 마디의 인사와 간단한 악수만 하는 것이 예의이다. 그러나 만약에 그들이 친척이라면 양 볼에 입맞추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런 다음에는 친밀감을 주기 위해 사적인 이야기를 나눈다.
쿠웨이트를 여행을 목적으로 가는 사람은 드 물지만….추천 여행지로는 에비뉴몰? 관광지 추 천 1번이 쇼핑몰이라고 하면 좀 이상하지만 여기 는 유적지도 없고 동남아처럼 예쁜 자연도 없고 엄청난 볼거리를 기대해서도 안 된다. 두 번째로 는 도시의 에쁜 야경이 보이고 쿠웨이트에서 가
장 핫한 장소인 ‘알 샤히드 파크’와 건물도 예쁘고
관도 잘 꾸며 놓은 ‘밥둘라 알 살렘 컬춰럴 센터’가 있는데 여기는 6개의 관으로 이뤄져 있다. 그리고
쿠웨이트에 가면 한번쯤 ‘모스크’를 방문하는 것 도 좋을 것 같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천장과 샹들 리에 장식이 화려하다. 다만 너무 튀는 행동을 해 서는 안되며 여자의 경우는 머리 가리는 스카프 가 필요하며 팔, 다리가 노출된 옷을 입어서는 안 된다.
쿠웨이트의 음식은 양고기 혹은 닭고기나 물고 기 등을 조리해서 밥 위에 올리고 견과류랑
같이 볶은 밥을 담아내는 방식으로 요르단의 ‘만쌉’과 비슷한 볶음밥 류 요리와 히스란이라고 불리는 죽 형태의 음식, 고등어랑 꽁치, 병어처럼 생긴 쿠웨이트 국민 생선인 '싸막 주바디이를 양
념을 잘해서 각종 향료와 채소 및 기타 재료로 볶 은 밥 위에 얹어 먹는 요리 등이 있고 그 외에 케 밥, 훔무스, 샤와마르 등이 있는데 대체로 한국인 들의 입맛에 맞는 편이다.
AUG 25, 2023 | A39 | 휴스턴
세상에 이런일이
“사우디 국경수비대, 에티오피아 이주민 수백명 학살”
사우디아라비아 국경수비대가
조직적으로 자국에 입국하는 에티 오피아 이주민을 학살했다는 국제
인권단체 보고서가 나왔다. 21일(현지시간)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는 보고서를 내 고 사우디 국경수비대가 지난해 3 월부터 지난 6월까지 약 15개월간 에티오피아 이주민 최소 655명을 학살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의 제 목은 ‘그들이 우리에게 총알을 비 처럼 퍼부었다(They Fired on Us Like Rain)’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사우디 국경수비대는 비 무장한 이주민을 상대로 총, 박격포, 폭발 무기 등 을 사용하며 수십여 차례 공격했다. 휴먼라이츠워
치는 보고서에 에티오피아 이주민 38명을 포함해
42명의 학살 증언을 싣고, 학살 현장 사진과 전문
가들의 검증 내용 등도 첨부했
다.
만 14세의 에피오피아 어린
이 함디야는 보고서에 “우리는
여러 번 총격을 받았다. 한 장소
에서 30명이 죽는 것을 봤고, 나
는 바위 밑으로 기어들어가 거
기서 잠들었다”며 “사람들이 내
주변에서 자고 있었다고 생각
했지만, 사실은 모두 시체였다.
일어났을 때 나는 혼자였다”고
증언했다.
휴먼라이츠워치는 오랫동안 사우디의 에티오피아 이주민 학살을 추적해왔다. 보 고서는 학살에 대해 “사우디 정부 정책의 일환”이라 며 “국경수비대가 광범위하고 체계적인 패턴으로 폭 발성 무기를 사용하고 여성과 어린이를 포함해 근거 리에서 사람들을 사살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사우
디 정부에서는 이러한 주장을 정면 부인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에티오피아인들은 최근 정부의 인권 유린으로 예멘을 거쳐 사우디로 이주하고 있다. 사우디에 거주하며 일하고 있는 에티오피아인은 약 75만명으로 추정된다.
에티오피아 이주민들은 적게는 10명에서 많게는 200명까지 집단으로 월경을 시도하고 있다. 사우디 국 경수비대가 이들을 공격하면서, 여성과 어린이를 포 함한 수십명이 숨진 것을 목격했다는 생존자 증언도 나온다. 공격에서 살아남은 사람도 상당수 손가락이 나 다리를 잃는 등 심각한 부상을 입기도 했다.
휴먼라이츠워치는 생존자 목격 사례만 최소 655명 이 숨진 것으로 봤지만, 실제 희생자 규모는 더 클 것 으로 예측했다. 휴먼라이츠워치의 나디아 하드먼은 BBC에 “최소 655명이지 실제로는 (희생자가) 수천 명은 될 것 같다”며 “우리가 기록한 것은 본질적으로 대량 학살이다. 사람들은 산비탈 전체에 흩어진 시신 등 킬링필드와 같은 상황을 묘사했다”고 전했다.
스페인축구협회 회장인 루이스 루비알레스 (45)가 2023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우승 시상식에서 스페인 여자축구대표팀 선수
에 강제로 입맞춤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앞서 스페인 여자축구 대표팀은 지난 20일 호주 시드니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
린 2023 FIFA 여자월드컵 결승전에서 1대 0으 로 잉글랜드를 누르고 사상 최초 우승을 차지 했다.
그런데 경기 직후 열린 시상식에서 루비알레 스 회장은 감격에 겨워하며 미드필더인 헤니페
르 에르모소 선수에게 강제로 입을 맞췄다. 공
개된 영상 속에서는 루비알레스 회장이 선수의
얼굴을 두 손으로 잡고 키스하고, 떠나는 에르
모소의 등을 두드리는 장면이 포착됐다. 에르
모소 선수는 이후 자신의 SNS 라이브에서 강
제 키스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웃으면서도 “기
분이 좋지는 않았다”고 말해 파장이 일었다. 하지만 에스모소 선수는 루비알레스 회장의 행동이 논란이
되자 스페인축구협회를 통해 “친밀함의 표현이었다” 고 논란 확산에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온라인과 스페인 언론 등에서는 루비알 레스 회장에 비판의 목소리를 보내고 있다. 팀 공격 수인 살마 파라유엘로가 자신의 SNS에 게시한 영상 에는 루비알레스 회장이 라커룸에 찾아와 선수단을 휴양지인 이비사섬에 데려가겠다고 치하한 뒤 “에르 모소와 거기서 결혼식을 진행할 것”이라고 농담하는 모습이 포착돼 비판이 더욱 거세졌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국가의 환희와는 별개로 많은 팬들이 에 르모소가 당한 강제 키스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보 도했다. 스페인 일간지 엘파이스도 사설을 통해 “스 페인축구협회 회장은 오해였다고 할 수 있지만, 갑자 기 (타인의) 입에다가 키스하는 건 ‘공격’”이라고 지 적했다.
AUG 25, 2023 | A40 | HOUSTON
월드컵 우승 女선수에 ‘강제키스’한 축협회장 논란
에펠탑 통제구역서 밤새 쿨쿨… 만취한 美관광객 2명 경찰 조사
프랑스 파리의 관광지 에펠탑에서 미국인 2명이 하 룻밤을 묵었다가 발견돼 경찰 조사를 받았다.
15일 BBC등 외신에 따르면, 에펠탑 운영사인 세테 (Sete)는 에펠탑 내 통제구역에 들어가 밤새 잔 미국인 관광객 2명을 형사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인 관광객들은 지난 13일 오후 10시40분쯤 입장 권을 구매한 뒤 에펠탑에 올랐다. 이후 에펠탑을 내려 오면서 보안 장벽을 넘어 관광객의 출입이 금지된 에 펠탑 2층과 3층 사이로 들어가 하룻밤을 묵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토바이 살래” 부모가 물려준 아파트 반값에 판 철부지 10대
올해 18세로 중국 허난성 정저우에 살고 있는 샤 오화(가명)씨는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아파트를 모 터사이클을 사기 위해 시세의 반값에 팔았다.
이 아파트는 시세가 7만2000 달러를 호가하나 절 반 가격에 이를 처분한 것. 뒤늦게 이 사실을 안 부 모는 법원에 아들이 미성년자라며 부동산 판매 취 소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중국 허난성 지방법원은 샤오화가 18세인 점 등을 고려해 거래가 불공정하 다고 판단하고 부모의 손을 들어 주었다. 법원은 판매 자체는 합법적 절차에 의해 이뤄졌
브라질 여성 소방관이 만삭의 몸으로
운동하는 모습을 공개해 화제다. 영국
일간 미러는 지난 16일 브라질 에스피
리토 산토주의 소방관 가브리엘라 안드
라데(34)가 출산 예정일 당일에도 격한 운동을 한 뒤 건강하게 아들을 출산했
다고 보도했다. 가브리엘라는 출산 당일에도 만삭의
몸으로 스쿼트, 턱걸이 등의 운동을 했 다. 그는 배가 땅에 닿는데도 팔굽혀펴 기까지 해 놀라움을 안겼다. 가브리엘라의 출산 당일 운동 영상을 접한 일부 네티즌은 태아의 안전에 대해 걱정을 하 기도 했다.
이에 대해 가브리엘라는 “의사의 허락을 받고 운 동을 한 것”이라며 “임신했다는 사실이 나의 엄격 한 운동 습관을 방해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만 부동산 중개인이 경험 없는 10대에게 부동산 을 시세보다 훨씬 싸게 팔도록 유도한 점은 인정된 다며 판매 취소 명령을 내렸다. 이에 따라 아파트 판 매가 취소됐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대부분 누리꾼들은 “법 원이 합리적 판단을 했다”며 다행이라는 반응을 보 이고 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모터사이클을 사기 위해 집을 파는 것은 정말 어처구니없는 행동”이라 며 “전형적인 철부지 금수저의 행동”이라는 비판도 함께 나오고 있다고 SCMP는 전했다.
이들은 이튿날 개장 전 순찰에 나선 경비원들에 의해 발견됐다. 이들을 구하기 위해 소방대원과 고 공 구출 요원들이 투입됐다고 한다. 한바탕 소동이 일어나면서 개장 시간도 원래 오전 9시에서 미뤄 졌다. 이들은 파리 7구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은 것 으로 알려졌다. 세테 측은 “관광객들이 술에 취한 상태로 에펠탑에서 불법적인 하룻밤을 보냈다”며 “위협을 가하지는 않았지만 형사고발을 할 계획” 이라고 했다.
에펠탑은 지난 12일에도 폭탄테러 위협 2건이 접 수됐으나 모두 허위 신고로 밝혀졌다고 BBC는 전 했다. 한편 1880년대에 세워진 높이 300m의 에펠 탑에는 지난해 58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
7명 아기 연쇄 살해 英 간호사… 가석방 없는 종신형
이어 “운동을 마치고 몇 시간 후 건강 하게 아들을 출했다”고 부연했다.
평소에도 꾸준하게 운동을 해온 가 브리엘라는 임신한 뒤에도 운동을 멈 추지 않았다.
운동 영상을 게시한 지 하루 뒤 가 브리엘라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새로
태어난 아들 마테우스의 출산 소식을 전했다. 이 게시물에는 5만5000개 이 상의 ‘좋아요’와 2000개 이상의 댓글 이 달렸다.
네티즌들은 “우리 모두에게 영감을 주었다” “정말 대단하다” “축하한다” 등의 응원을 보냈다.
그는 댓글에 “많은 여성이 운동을 통해 자존감을 높이고 건강을 돌보면 좋겠다”며 “내 모습이 동기 를 부여한다는 것은 행복이고 영광”이라고 말했다.
영국의 한 병원 신생아실에서 아기 7명을 연쇄 살해한 30대 간호사에게 현지 법원이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선고했다.
BC에 따르면 영국 맨체스터 형사법원은 21일 (현지시간) 아기 7명을 살해하고 6명을 살해 시도 한 간호사 루시 렛비(33)에게 종신형을 선고했다. 렛비는 이로써 네 번째 여성 종신수로 기록됐다.
렛비는 지난 2015년 6월∼2016년 6월 잉글랜드 북부의 체스터 백작 부인 병원 신생아실에서 일하 며 △체내에 공기를 주입하거나 △인슐린을 투여 하고 △우유를 강제로 먹이는 등의 방식 등으로 남아 5명, 여아 2명 등을 살해했다. 렛비는 이날 재 판 참석을 거부하면서 렛비에게 희생된 한 아기의 어머니가 “최후까지 사악한 행위”라고 비난하는 등 영국 사회에서 공분을 샀다.
AUG 25, 2023 | A41 | 휴스턴
격한 운동하고도…몇시간 뒤 아들 출산한 브라질 소방관
AUG 25, 2023 | A43 | 휴스턴
AUG 25, 2023 | A44 | HOUST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