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보스턴(한인회보)
June . 17. 2016
2016년 6월 17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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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17 / No. 24
뉴욕 타임 스퀘어 태권도 페스티벌 기자회견... “이달24일, 태권도와 한식으로 대한민국 알리겠다.”
2페이지에서 계속.... Newstar Realty of Boston Senior Vice President.Broker Realtor.Master of Real Estate stevenson@newstarrealty.com son232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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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une 17 2016
한인사회 소식 / Society News
The New Boston
뉴욕 타임 스퀘어 태권도 페스티벌 기자회견 가져 한식축제와 맞물려 태권도 중심의 한국 문화 페스티벌로 도약
(사진 좌로부터 주상헌 교육재단 고문, 이종철 팰팍부시장, 김경원 교육재단이사장, 김영환 한식세계화 회장, 이강원 한식세계화 이사장)
전미태권도교육재단(이사장 김경원, 보스턴한인회장)은 지난 6월 11일 뉴욕 금강산 연회장에서 오는 6월 24일 금요 일 개최되는 제8회 타임스퀘어 태권도 페스티벌 행사에 대한 기자회견의 시 간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은 본 행사의 호스트인 전미태권도교육재단 김경원 이사장과 이종철 뉴저지 팰팍 부시장, 미동부 한 식 세계화 추진위원회 김영환 회장, 이
강원 이사장, 그리고 세계태권도교육재 단 주상헌 고문이 패널로 참석하여 뉴 보스턴신문, 뉴욕아리랑TV, 미주 중앙 일보, 라디오1660 등 미주지역 기자단 과 공연 행사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김경원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해를 거듭할 수록 발전되는 타임스퀘어 태 권도 행사는 이제 태권도 하나만의 행 사를 뛰어 넘어 태권도가 중심이 된 한
국문화 대 축제로 발돋음 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 태권도와 함께 우리 한식을 전세계에 소개할 수 있는 한식 세계화 페스티벌이 공동 개최되어 더욱 알차 고 풍성한 행사가 될것임을 약속했다. 미동부한식세계화추진위원회 김영환 회장 역시 뉴욕의 심장부에서 태권도 의 함성이 울려 퍼진다는 사실 하나만 으로도 가슴이 벅차다며 태권도와 함 께 한식을 전 세계에 홍보하는데 앞장
설 것을 다짐했다. 기조연설 후에는 태권도재단 우혜진 실장의 뉴욕행사 배경과 목적에 대해 설명하고 이어 남진병 행사 조직위원 장이 행사의 진행에 대한 자세한 설명 이 이루어 졌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전미태권 도교육재단이 시행하는 태혼 명인 및 공로, 공적상에 대한 설명도 함께 이루 어 졌다. (관련기사 참조)
도교육재단, 태혼(跆魂) 공로•공적상 제정 및 시행 태권도의 교육적 가치를 계승, “교육태권도”의 보급 활성화에 공헌한 인물 선정하여 시상 태권도계의 “노벨상”으로 자리메김 할것…. 전미태권도교육재단(U.S. Taekwondo Education Foundation)은 태권도가 추구하는 숭고한 교육적 가치이념을 계승한 “교육 태권도”의 보급과 활성화 에 크게 공헌한 인물에게 재단이 제정 하여 시행하는 “태혼(跆魂) 공로•공적 상을 오는 6월24일 “뉴욕 타임스퀘어 태권도 페스티벌”을 맞아 첫번째 시상 을 한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주어지는 "태혼 공로상"은 현재 태권도를 정규과정으로 수업하 는 공립학교(Public School)의 교장으 로 재직중인 자를 대상으로 철저한 공 적 확인과 심사를 통해 태권도 공교육 의 확산에 크게 이바지한 자에게 수여 되는 상으로 수상자에게는 6.7온스의 순금 메달(미화 1만불 상당)이 주어지 게 된다. 올해 처음으로 "태혼 공로상"을 제정 시상하게 되는 태권도교육재단의 김경 원 이사장은 "재단에서 수여하는 태혼 공로상이 태권도계의 노벨상으로 자리
메김할 수 있도록 그 권위는 물론 가 치면에서도 뒤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해 본 시상제도를 유지해 갈것이며 향 후 태권도의 보급과 발전을 위하여 일 생을 헌신한 태권도인을 위한 "태혼 명 인장"의 시상도 계획하고 있음을 함께 밝혔다. 전미태권도교육재단 김경원 이사장 은 태권도가 우리 고유의 무술에서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올림픽 스포츠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무술과 경기 스포츠 뿐 아니라 태권도가 지니 는 숭고한 정신적 이념이 교육적으로 큰 가치를 발휘할 수 있다는 점을 착안 하여 태권도의 교육적 가치를 중심으 로 미국 교육 시스템에 태권도 교육을 접목시키는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이 러한 노력의 결과로 현재 전 미주에서 약 600여개의 공립학교가 태권도를 정 식 교과과정으로 교육하게 되는 성과 를 이루어 냈다. 재단은 태권도가 미국 제도권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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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통하여 널리 확산 보급되는 성과 뒤 에는 태권도인은 물론 교육계에 몸 담 고 있는 일선 교장선생님들의 노력이 주효 했음을 인식, 태권도의 교육적 가 치를 높이 인정하고 태권도 교육의 공 립학교 보급 및 발전에 공헌한 교육자 를 선정하여 그 공로를 높이 사고자 " 태혼 공로•공적상"을 제정, 올해 첫번 째로 시상하게 되었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재단의 "태 혼 공로상"의 영광은 메사츄세츠 주 치 코피 시의 보위스쿨(BOWE School) 노 먼버지스(Norman Burgess) 교장에게 주어졌다. 노먼버지스 교장은 2007년 태권도교 육재단 김경원이사장의 안내로 태권도 를 처음 접하면서 태권도의 교육적 가 치를 높이 인식, 태권도를 공교육으로 정립시켜 전교생이 태권도 교육을 받 을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으며 자신의 학교 뿐 아니라 태권도의 교육적 가치 를 주변 학교에 전파하는 태권도 교육
전도사 역할을 자처한 인물이다. 그는 "항상 산만하던 교실이 태권도 수업을 시작한 뒤 교사의 말 한 마디에 바로 정돈되기도 하고 복도나 운동장에서 학생들의 문제 행동이 눈 에 뛰게 줄어들고 학생들의 행동 변화 만이 아니라 태권도 수업으로 높아진 자신감 덕분에 학생의 80%이상이 성 적이 향상되었다"며 태권도의 교육적 가치에 매료되어 있다. 한편 "태혼 공적상"에는 메사츄세 츠 주 피치필드 시 유에스태권도센터 의 한근수 관장에게 돌아갔다. 한근수 관장은 스프링필드, 피츠필드 등 9개 공립학교에서 태권도 교육을 실 시하며 학생들의 도덕적 인간관계 형 성과 개인의 절제력, 자신감 등 태권도 가 추구하는 도덕적 윤리의식을 근간 으로 한 공립학교 태권도 수업의 성과 를 크게 인정받아 이번 "태혼 공적상" 을 수상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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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사회 소식 / Society News
2016년 6월 17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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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로 뻗어나가는 USTEF 교육재단 오리건주 포틀랜드 소재 공립학교 태권도 교육시작... 동부에서 시작한 태권도사랑 서부로도 뻗어나간다. 6월10일 오리건주 포틀랜드 소재의 린치우드 초등학교에서 2학년학생 60여명의 태권도 교 육 졸업식이 열렸다. 체육관에는 어린이들의 큰함 성으로 태권도의 정신이 가득 차 있음을 느낄수 있었다. 이번 졸업식은 포틀랜드에서 처음으로 열린 졸업식으로 태 권도의 정신과 교육으로 포틀 랜드 학생들에게 다가가는 첫 걸음 이라는 뜻깊은 의미가 있 는 행사였다. 이제 한발을 띤만큼 태권도 교 육을 시작하는 사범들의 열정 은대단했다. 이번 행사는 또한 메사추세츠 주를 중심으로 활발히 공립학 교 교육을 하고있는 USTEF 교 육재단의 서부로의 진출이라는 멋진 성과 이기도 하다. 이미 동부에서는 태권도 교육 이 아이들의 학교생활과 교우 간의 질서, 그리고 부모님과의 관계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검증이 된바있다. USTEF 전미 태권도 교육재단 의 주사업인 공립학교 교육이 동부뿐만 아니라 서부에서 까 지 인정받고 나아가 전미로 뻗 어나갈 수 있는 가능성을 보았 다는 의미에서 이번 서부로의 진풀은 큰 의미가 있다. 또한 포틀랜드 사범들은 이 런 멋진 사업을 시작한 김경원 이사장과 USTEF에서 8년간 공 립학교 교육을 해온 ustc 아가 왐소속 정현태 사범의 도움으
로 시작할 수 있었다며, 그동 안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수 해준 정현태 사범에게 감사하 다고 전했다. 이에 답례라도 하듯이 김경원 이사장과 정현태 사범은 타임 스퀘어 태권도 페스티발 준비 로 눈코뜰새 없이 바쁜 와중에도, 장거리 비행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단숨에 달려가 새로운 시 작을 축하해 주었다. 린치우드 초등학교의 10주 과정으로 진행된 태권도 교육 은 교장 안드레아 산디에게도 큰 만족감을 선사했다. 교장 안 드레아 산디는 조금씩 긍정적 으로 변해가는 아이들의 모습 을 보면서 태권도 교육의 훌 륭함을 몸소 체험 할수 있었다 며 이런 훌륭한 교육을 선사 해준 사범들에게 감사의 인사 를 전했다. 졸업식을 관람하던 학부모들 에게도 큰 함성과 박수를 받아 내며 체육관 안에는 미래에 대 한 기대감과 지나온 10주간의 아이들의 노력에 대한 감동으 로 가득했다. 훌륭한 시작을 보인 오리건주 포틀랜드 사범들과 그들이 앞 으로 만들어갈 공립학교 태권 도교육의 밝은 미래, 그리고 전 미로뻗어나갈 USTEF 교육재단 의 위상에 기대가된다. < ksb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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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사회 소식 / Society News
Friday June 17 2016
미동 초등학교 태권도 어린이 시범단, 미국 공립학교서 시범보여... 환호속에 박수갈채 받아.
The New Boston
보스톤한미노인회 소식
4년째 시범단 초청 “한국과 미국, 태권도로 친구돼요”
6월 24일 금요일 뉴욕 맨하탄 타임스케어에서 태권도 시범이 있습니다 회비 : 40불로 커피, 과일 빵, 떡등 아침과 간식 제공 그리고 팁 포함된 가격입니다. 가실 분들은 6월 16일 목요일 사랑방 모임때 회비 가져 오시기 바랍니다. 출발시간 : 북부보스톤 교회에서 5:00AM, 성요한교회에서 5:30AM에 출발합니다. 도착시간 : 뉴욕에서 6:15PM 출발, 보스톤에 11:15PM 도착 예정 입니다
보스톤 산악회 2016 제 12차 정기산행 공지
사실상 한국 초등학교 국가대표 시 범단격인 미동 초등학교 어린이 시범 단이 미동부 공립학교를 찾아왔다. 6월 12일부터 2주동안의 일정인 이번 시범은 메사추세츠주의 레오민스터와 스프링필드 소재의공립학교를 방문하 여 미국 어린이들에게 태권도의 우수 함을 알리는 자리가 되었다. 미동 초등학교와 USTEF 교육재단이 협업하여 마련한 이 행사는 이번이 4 년째 방문으로 어린이들의 우정과 경 험을 제공하는 연중 큰 행사중의 하나 로 발돋음하고 있다. 미동 초등학교 교장선생님과 체육선 생님의 인솔하에 오게된 어린이 30명 은 미국 어린이들 앞에서 시범을 보임 으로써 자신감을 얻고 태권도를 더 사 랑하게 되는 계기와 더불어 미국에 머 무는 동안 홈스테이를 통해 미국의 문 화를 경험하는 등 아이들에게 좋은 기 회를 주는 뜻깊은 시간을 보내게 된다. 더불어 미국의 어린이들 에게도 한국
의 태권도의 우수성을 일깨우고 태권 도 수련함에 있어 사기를 붙돋음 으로 써 한층 발전할 수있는 기회와 먼나라 한국의 친구를 사귈수 있는 기회가 되 는 시간이 주어진다. 태권도는 교육에 목적이 있다. 그렇기에 이번과 같은 어린이들에게 교육적이고 뜻깊은 행사는 USTEF 태 권도교육재단이 목표하는바와 같은 맥 락의 행사이며 매년 연중행사로 만들 어 앞으로 자라나는 어린 새싹들 에게 멋진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USTEF 김 경원 이사장은 밝혔다. 태권도로 하나되는 우리를 만들어가 는 USTEF의 행보에 박수를 보내며 한 국에서도 태권도의 부흥을 위해 노력 하는 미동초등학교 선생님들과 관계자 들 그리고 학부모와 무엇보다도 어린 꿈나무 학생들에게 감사를 전한다. < ksb 편집부>
보스톤 산악회(회장 현정원)가 오는 6월 18일 토요일 뉴햄프셔 소재 마운트 와 싱턴(Mt. Washington /6288 ft)으로 12차 정기산행을 갑니다. 이번 산행은 Ammonoosuc ravine Trail로 올라가서 Jewell Trail로 내려오는데 왕복 산행 거리는 9.2 마일이며 산행시간은 약 7시간입니다. 준비물은 배낭과 방풍의,우의, 장갑, 스틱, 식수, 간편 중식이며 등산화 착용 은 필수입니다. 집결지는 올스턴 공영주차장(오전 5시 50분)과 Park&Ride Exit2 of RT93(오전 6시 45분)으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산행당일 회비 $20을 지참해야 합니다. 산 행신청 마감날은 오는 6월 16일 목요일 오후 6시 입니다. 기타 문의사항은 (617) 780-6521로 할 수 있으며 산행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보스톤산악회 카페 웹사이트(cafe.daum.net/bostonmountaineers)에서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산행일: 2016년 6월 18일 토요일 집결지: 올스턴 공영주차장 오전 5시 50분 Park&Ride, Exit2 of RT93 오전 6시 30분
한인회보 광고문의 ㅣ Advertisement Inquiry 한인회보는 보스턴 한인회에서 발행하는 비영리 한인 소식지 입니다.
한인회보 광고 문의 E-mail 문의 : haninhoebo@gmail.com 전화 문의 : 646-220-3314 (보스턴 한인회 문화홍보 부장) 한인회보 광고 시 501C에 의해 세금공제 혜택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보스턴한인회는 한인사회의 역사를 기록으로 보존하기 위해 한인사회 기록을 수집합니다 자료보낼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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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소식 / US News
뉴보스턴(한인회보)
“타도 트럼프” 이민자 뭉친다
안 모두 25만2,254명의 이민자들이 귀 화 신청서를 접수, 전년대비 34%의 증 가세를 보였다. 이민 옹호론자들은 이 같은 추세가 올해 말에 있을 선거에서 최대 100만 명의 새로운 유권자들을 탄생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매쓰 주의 유권자들은 올 대선 투표 에 참여하려면 10월 19일까지 투표 등 록을 마쳐야 한다. 현재 보스턴 시에는 모두 4만8,000명에 이르는 시민권 신 청 자격을 갖춘 이민자들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민 옹호단체들과 자선 재단들, 시 청 관리들, 로펌들과 자원봉사자들은 복잡한 시민권 과정을 돕기 위해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보스턴 시도 모든 공공도서관마다 시민권 신청서를 비치해 두고 있으며 9월에는 대규모 시민권자의 날을 준비하고 있다. 한인 미국시민협회(회장 이경해)도 매년 정 기적으로 시민권 신청을 돕기 위한 행 사들을 개최해 서류작성과 인터뷰 통 과 요령 등을 가르치며 돕고 있고 있다. 한편 미국 시민권 신청 자격이 되려 면 18세 이상으로 영주권자로서 미국 에 거주한 지 최소한 5년이 경과해야 하며 만약 신청인이 미국 시민과 결혼 한 자이면 영주권을 취득한 지 3년 이 상이 경과하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을 하려면 680달러의 신청 접수비용을 납부해야 하며 미국 정부와 역사에 대 한 테스트와 간단한 영어능력 테스트 를 통과해야 한다. <출처/미주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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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 경합주 11곳 중 8곳 힐러리 우세"
매쓰주, 반이민 대통령 탄생 우려 시민권 신청 전년비 30%↑
매사추세츠 주에 거주하는 이민자 들의 시민권 신청이 급증하고 있다. 지 난 1월부터 3월 까지 매쓰 주에서는 지 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 정도가 증 가한 거의 8,000명이 새로 미국 시민 이 되기 위해 신청서를 작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이와 같은 증가세가 반 이민정책을 표방하는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통령 후보의 정책에 위기를 느낀 이민자들의 때 맞춰 증가한 시민 권 신청을 돕는 비영리 기관들의 서비 스를 통해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 하고 있다. 이민 옹호론자들은 이 같은 현상을 “트럼프 효과”라고 분석하고 있다. 공 화당의 대선 후보인 트럼프가 불법이 민자들을 공격했으며, 멕시칸 이민자 들을 범죄자들로 비하했고 무슬림들의 미국 입국금지 공언 등으로 위기를 느 낀 시민권 신청 자격이 있는 이민자들 이 오는 11월 대통령 선거 전에 시민권 을 받아 투표등록을 마쳐 트럼프에 반 대표를 던지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매쓰 주 이민자 및 망명자 옹호연맹의 에바 밀로나 수석 디렉터는 “우리는 그 들의 목소리를 듣고 있으며 사람들은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이 같은 시민권 신청 급증세는 매쓰 뿐만 아니라 뉴잉글랜드 전역에 걸쳐 나타나고 있다. 뉴햄프셔 주는 지난 1 월부터 3월까지 542명이 시민권 신청 서를 접수, 작년 같은기간보다 65&가 증가했다. 국적으로도 지난 4/4분기 동
2016년 6월 17일 금요일
폴리티코 여론조사 분석 결과… 트럼프 2곳 우위
미국 민주당의 사실상 대선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이 미국 대통령 선거를 좌우할 경합주 11곳 중 8곳에서 공화 당의 도널드 트럼프보다 앞서는 것으 로 15일(현지시간) 나타났다. 이는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이들 경합주에서 실시된 클린턴과 트 럼프에 대한 각종 대선 여론 조사를 분 석한 결과다. 이에 따르면 11개 주 평균 지지율은 클 린턴이 44.8%, 트럼프 39.8%로, 클린 턴이 5% 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 다. 개별 주의 지지율을 비교해보면 11 개 주 가운데 8곳에서 클린턴의 지지 율이 트럼프를 앞섰다. 이른바 '스윙 스테이트'로 불리는 경합 주는 어느 한 정당에 지지세가 집중되 지 않고 선거 때마다 지지 정당이 바 뀌는 지역으로, 표심이 고정돼 있지 않 기 때문에 선거의 최대 승부처이기도 하다. 이번 대선의 공화당과 민주당의 경 합주는 콜로라도, 플로리다, 아이오와, 미시간, 네바다, 뉴햄프셔, 노스캐롤라 이나, 오하이오, 펜실베이니아, 버지니 아, 위스콘신 등이다. 양당의 대선 후보가 미국 대선 선거인 단 538명 중 과반이 넘는 270명을 차 지해 대선 승리를 쟁취하려면 이들 경 합주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클린턴은 이들 지역 중 플로리다(3.4%
포인트), 미시간(9.2% 포인트), 뉴햄 프셔(6.8% 포인트), 노스캐롤라이나 (2.6% 포인트), 오하이오(3% 포인트), 펜실베이니아(4% 포인트), 버지니아 (9.4% 포인트), 위스콘신(11.6% 포인 트)에서 앞서고 있다. 위스콘신의 경우 클린턴은 5차례의 여 론 조사에서 트럼프를 평균 두 자릿수 나 앞서며 확실한 우위를 보이고 있다. 경합주 중에서 가장 많은 29명의 선거 인단을 가진 플로리다의 경우 최근 여 론조사에서는 1% 포인트 내외의 박빙 이지만, 비교적 이른 지난 4월 여론조 사에서 클린턴이 13% 포인트 앞선 것 이 평균에 반영돼 클린턴 우세 지역으 로 나왔다고 폴리티코는 설명했다. 반면, 트럼프는 또 다른 경합주인 아이오와(0.8% 포인트), 콜로라도(11% 포인트)에서 힐러리보다 우위를 점했 다. 네바다는 최근 여론 조사가 없어 집 계에 포함되지 못했다. 콜로라도의 경우 버락 오바마 미 대통 령이 2008년과 2012년 대선 당시 270 번째 선거인단을 확보했던 지역이다. 그러나 퀴니피액 대학이 지난해 11월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트럼프의 지지 율이 48%로 힐러리(37%)를 크게 앞서 이번 대선에서 트럼프 우세가 점쳐지 는 지역이다. <출처/연합뉴스>
July 4th Parade 자원봉사자 모집 로드아일랜드 브리스톨 (Bristol) 에 서 매년 열리는 퍼레이드는 1785년에 시작하여 이어져온 미국 독립 기념일 (7월 4일)을 기리는 퍼레이드로서 가장 오래된 전통적이고 역사적인 행사입 니다. 이 퍼레이드에는 전국 각지에서 많은 사람들이 참석하여 모두 한마음 으로 미국의 독립 기념을 축하하고, 또 한 TV로 생방송됩니다. 로드아일랜드 한인회에서는 매년 한 국전 참전 용사들과 함께 이 퍼레이드 에 참석하여 미국의 독립을 축하하며,
한국과 미국의 유대 관계를 소개해 왔 읍니다. 아래 첨부사진에서 보시는데 로 한인회원들이 곱게 한복을 차려입 고 대형 성조기를 들고 참전 용사들과 함께 행진을 합니다. 한국전쟁이 발발한지가 어느덧 66 년전입니다. 그동안 많은 참전 용사 들이 행진에 참여하여 주셨지만 그중 여러분들이 먼저가신 전우들의 곁으 로 가셔서 몇분 안되고 그나마 걷기가 힘드신 분들은 트레일 에 타고 가십니 다. 안타까운 일이지만 참전 용사들
의 연세가 84세가 넘어서 우리가 그분 들과 같이 이 역사적인 퍼레이드를 같 이 할수있는 기회는 앞으로 얼마남지 않습니다 올해에는 차세대를 중심으로 이 퍼 레이드를 준비하고자 합니다. 12 명의 한인회 회원들이 (16세-40세) 한복을 차려입고 초대형 미국 성조기를 들고 행진하는데 참여하고 싶으신분은 연락 을 주십시요. 아래 소개한 사진은 한인 회의 차세대 지미린양이 다른 회원들 과 같이 퍼레이드에 참석한 사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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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Providence Journal front page 에 실린 사진입니다. 고등학교, 대학 교 다니는 자녀분들에게 이행사에 참 석하기를 특별히 권장합니다. Korean American의 긍지를 가지고 한국전 참 전용사님들과 같이 퍼레이드에 동참하 여 봉사를 할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 입니다. 행사가 끝난 후에는 한인회에서 한 국전 참전용사들과 같이 감사의 식사 대접을 합니다. 많은 도움을 주시기를 바랍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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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une 17 2016
미주소식 / US News
올랜도 테러범, 범행 직전 페이스북에 "IS의 복수 맛보라"
올랜도 시장 "테러범 '인질 폭탄' 계획… 참사 전 여러곳 둘러봐"
미국 올랜도 총격 테러범 오마르 마 틴(29)이 범행 전과 범행 도중 페이스 북에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 람국가'(IS)의 복수를 하겠다는 글을 올 렸다고 미 CBS뉴스와 AP통신 등이 15 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틴은 지난 12일 새벽 올랜도의 게이 나이트클럽 '펄스'에서 범행 당시 페이스북에 여러 차례 글을 올려 "당신(미국)들은 공습으로 무고한 여성과 아이들을 죽이고 있다. 이제 IS 의 복수를 맛볼 차례다"고 썼다. 마틴은 또 "진정한 무슬림은 서구의 더러운 방식을 절대 받아들일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하는가 하면 "며칠 내에 당신들은 미국에서 IS의 공격을 보게 될 것"이라고 위협하기도 했다. 상원 국토안보위원회는 마틴은 페이 스북에 총 5개의 계정을 보유 중이라 며,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 자(CEO)에 서한을 보내 마틴의 온라인 활동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것을 요청 했다. 그는 총격 사건이 발생했던 당시에 도 클럽에서 911에 전화를 걸어 IS에 충성 맹세를 했다. 올랜도 지역 방송사 인 '뉴스 13' 역시 마틴이 범행 도중 방 송국에 전화해 IS를 위해 총을 쐈다는 얘기를 했다고 보도했다. CBS뉴스의 폴라 라이드 기자는 미 연 방수사국(FBI)이 올랜도 참사를 "테러 리스트 공격과 증오 범죄로 규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테러범이 범행 당시 인질들의 몸에 폭 탄을 묶어 '인간 방패'로 삼으려 했다는 얘기도 나왔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버디 다이 어 올랜도 시장은 마틴이 인질 4명에 게 폭탄을 두르게 하고서 건물 구석에 세워두려고 계획했다고 말했다. 다이어 시장은 "테러범이 죽었을 때 그 의 바로 옆에는 기폭 장치의 일종으로 보이는 배터리 꾸러미가 있었다"며 " 그의 시신 근처에선 가방도 발견됐는 데 폭발물이 들어 있었을 것이라는 논 리적인 추론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NYT는 클럽에 있던 사람들이 "911이 나 친구, 가족들에게 한 전화나 문자메 시지에서 테러범의 폭탄 경고를 포함 한 계획을 하는 것을 들었다는 얘기들 이 있다"며 "생존자들은 폭탄뿐만 아 니라 공범 얘기도 마틴이 했다고 한다" 고 전했다. 다이어 시장은 또 테러범이 가진 폭 탄 때문에 경찰 특공대(SWAT)의 사건
현장 진입이 지체됐다고 강조했다. 미국에선 경찰 특공대가 테러범을 진 압하려고 클럽 안으로 진입한 것이 사 건 발생 3시간이 지난 시점이었다는 점에서 경찰의 '늑장대응'으로 애꿎은 희생을 늘렸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다이어 시장은 마틴이 클럽에서 범행 하기 전인 11일 저녁 올랜도의 몇몇 지 역을 차를 타고 간 적이 있다고도 했다. 미국 정부 관계자는 AP통신에 마틴이 범행이 일어나기 전 올랜도의 디즈니 월드에 있었다는 결론을 FBI가 내렸다 고 말했다. 한편, 마틴이 다닌 보안업체 G4S의 부실한 직원 관리도 도마 위에 올랐다. 2007년부터 G4S의 사설 경호원으로 일한 마틴은 2013년 FBI의 조사를 받 기도 했다. 이슬람 테러리스트들과의 연계 가능성을 주장하는 마틴의 선동 적 발언을 들은 직장 동료가 신고했기 때문이다. G4S도 당시 무장경비원으로 일하던 마 틴을 조사했지만 지역과 주정부, 국가 차원의 범죄 이력에서 별다른 특이점 을 발견하지 못해 마틴의 무장을 해제 하지는 않았다. NBC뉴스는 "G4S는 (2013년) 마틴과 알카에다 연계 문제가 불거진 이후 마 틴을 전보 조치했지만 해고는 하지 않 았다"고 설명했다. <출처/연합뉴스>
美 '잠재적 테러범' 무기구매 금지되나… 트럼프-총기협회 회동 트럼프 "NRA와 총기규제 강화 협의"… 총기옹호 공화 내 변화 조짐도 민주, 올랜도 테러 계기 규제방안 법제화 드라이브
미국 최악의 총격 사건으로 기록된 올랜도 테러 이후 '잠재적 테러범'들의 총기 구매를 막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민주당은 물론 총기규제 강화를 반대 하는 공화당에서도 커지고 있다. 미국 플로리다 주(州) 올랜도 테러 범인 오마르 마틴(29)처럼 미 연방수사 국(FBI)의 테러리스트 감시 명단에 오 른 이른바 '잠재적 테러범'들의 총기 구 매를 금지하는 방안이 현실화할지 주 목된다. 공화당의 사실상 대선 후보인 트럼프 는 15일(현지시간) 트위터에서 "나를 공개로 지지한 전미총기협회(NRA)와 만나 '테러리스트 감시 명단'이나 '비행 금지 명단'에 올라 있는 사람들이 총기 를 사들이지 못하도록 하는 방안에 대 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는 앞서 지난해 11월에도 총기 규제 강화 자체에는 반대하면서도 테 러리스트 감시명단에 오른 사람들의 총기 구매는 허용하지 않겠다는 방침 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미국 내 최대 로비단체 인 NRA는 무고한 사람이 잘못 테러리 스트 감시명단에 오를 경우 애꿎은 피 해를 볼 수 있다며 부정적 입장을 보 여왔다. NRA는 이번에는 트위터에서 "우리의 분명한 입장은 테러리스트들이 총기를 가져서는 안 된다는 것"이라면서도 트 럼프와 만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마틴이 테러리스트와의 연계 의혹으로 수차례 FBI의 심문을 받고도 대량살상 용 반자동소총 'AR-15'를 합법적으로 구매한 것으로 드러나 올랜도 참사 이 후 미국 내에선 총기규제 및 관리상의 허점 논란이 일고 있다. 현행법 아래에선 '중범죄자'만 아니면 합법적으로 총기를 구매할 수 있다. 그동안 민주당은 총기규제 강화를 끈 질기게 밀어붙였지만 의회를 장악한 공화당의 반대에 번번이 가로막혔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민주당은 올 랜도 참사를 계기로 총기규제 강화 목 소리를 더욱 높이고 있다. 크리스 머피(코네티컷) 등 민주당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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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은 "의회가 더는 총기규제 법안 처 리에 손을 놓고 있으면 안 된다"며 이 날 상원에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 수 단인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시작 했다. 그동안 총기규제 강화를 반대한 공화 당의 강한 어조도 올랜도 테러를 계기 로 다소 누그러드는 모양새다. 공화당의 미치 매코널(켄터키) 상원 원 내대표는 "테러리스트가 화기를 가지 는 것은 누구도 원하지 않는다"며 테러 리스트의 무기 구매를 금지하는 데 "열 린 태도"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매코 널 원내대표는 다만 민주당이 발의한 현재 법안을 통한 문제 해결은 없을 것 이라고 선을 그었다. 총기규제 강화를 위한 양당 의원의 협 업 움직임도 생겨났다. 공화당 상원의 '넘버 2' 존 코닌(텍사 스) 수석부대표와 민주당 다이앤 파인 스타인(캘리포니아) 상원의원은 감시 대상자의 총기 구매를 금지하는 법안 마련에 협력하기로 했다. 앞서 코닌 수석부대표는 과거 잠재적 테러리스트의 총기 구매시 당국에 검 토 시간(3일)을 주는 법안을, 파인스타 인 의원은 법무장관의 권한 확대를 내 용으로 한 법안을 발의했지만 둘 다 의 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공화당의 대선 후보이자 강력한 총기 소유 옹호론자인 트럼프에 이어 공화 당 일부 의원들도 총기규제 강화에 목 소리를 내 수년간 민주·공화당이 대립 한 관련 법안 통과가 이뤄질지에 이목 이 쏠린다. 이와 관련 민주당의 해리 리드 상원 원 내대표는 "공화당이 NRA의 극단적인 ( 총기옹호) 입장과 보조를 맞추는 자신 들의 정치적인 태도를 덮으려는 연막 작전에 지나지 않는다"며 최근 공화당 과의 협의 움직임을 평가절하했다. 한편, 올랜도 테러 이후 이뤄진 미 CBS뉴스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 전 역에서 공격형 무기 판매를 금지해야 한다는 데 찬성하는 비율이 57%로 직 전 조사(38%) 때보다 20%포인트가량 높게 나타났다. <출처/연합뉴스>
뉴보스턴(한인회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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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17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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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une 17 2016
고국소식 / Korean News
국방부 "민정경찰 나포 이후 한강하구에 중국어선 없어"
우리 군과 해경, 유엔군사령부로 구 성된 민정경찰이 지난 14일 한강 하구 중립수역에서 불법 조업하던 중국 어 선 2척을 나포한 이후 이곳으로 진입 한 중국 어선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16일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 한강 하구 중립수역 내에서 불법 조업 중인 중국 선박은 없 다"고 밝혔다. 민정경찰은 지난 14일 오후 한강 하구 수역에서 중국 어선 2척을 나포해 해 경에 인계했다. 민정경찰이 중국 어선 을 나포한 것은 지난 10일 한강 하구 수역에서 중국 어선 퇴거작전에 돌입 한 이후 처음이다. 민정경찰의 중국 어선 나포 이후 한강
하구 수역에 들어온 중국 어선은 한 척 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민 정경찰은 15일에는 출동하지 않고 대 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민정경찰은 중국 어선이 언 제든지 한강 하구 수역에 들어올 수 있 다고 보고 대비태세를 늦추지 않고 있 다. 민정경찰은 한강 하구 수역에서 중 국 어선이 완전히 철수할 때까지 퇴거 작전을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문상균 대변인은 "(한강 하구 수역에 서) 하시라도 불법 조업이 이뤄질 수 있기 때문에 우리 군은 중국 어선의 불 법 조업을 지속적으로 단속해나갈 것" 이라고 강조했다. <출처/연합뉴스>
박유천, 성폭행 혐의로 또 피소… 朴측 "사실이면 연예계 은퇴" 경찰, 전담팀 구성해 수사 착수… 朴, 구청 정상출근 마스크 쓰고 업무
최근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던 가수 겸 배우 박유천(30)씨가 6일 만에 다 른 여성으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또 고 소당했다. 경찰은 박씨에 대한 고소가 이어지자 사건 전담팀을 구성해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여성 A씨로부터 작 년 12월 16일 강남구 한 유흥주점에서 박씨가 자신을 화장실로 데려가 성폭 행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돼 수 사 중이라고 16일 밝혔다.A씨 대리인 은 이날 오후 1시 40분께 경찰서를 방 문해 고소장을 냈다. 경찰은 피해자를 불러 자세한 사건 경 위와 피해 사실을 파악한 뒤에 박씨를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다른 여성 B씨는 박씨가 이달 4일 강남 한 유흥주점 방 안 화장실에 서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10일 고소했 다가 15일 "박씨와 성관계를 할 때 강 제성은 없었다"며 취소했다. 하지만 고소 취소에도 경찰은 당시 동석자 등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사 건 경위를 조사하는 등 수사를 계속중 이다.강남서는 여성청소년범죄 수사팀 1개 인원(4명)보다 많은 총 6명으로 전 담팀을 구성해 수사를 하고 있다. 두 여성 모두 사건 당시 유흥주점에서 일을 하며 박씨를 손님으로 만난 것으 로 전해졌다. 박씨가 간 유흥주점은 여 성들과 함께 술을 마실 수 있는 소위 ' 텐카페'로 알려졌다. 각 방에는 노래방 시설과 함께 화장실이 갖춰져 있다. 통상 텐카페는 가장 고급인 이른바 ' 텐프로'보다는 저렴하지만, 일반 유흥 주점 보다는 비싼 곳이다. 1인당 비용 이 약 50만∼8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은 성매매를 의미하는 '2차'가 공 식적으로 없지만, 업소 여성과 합의한 경우 암암리에 2차를 가기도 하는 것 으로 전해졌다. 박씨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연 이은 고소가 모두 "사실무근"이라며 " 박유천은 어떤 혐의라도 범죄가 인정 되면 연예계를 은퇴하겠다"며 혐의를 강력 부인했다. 작년 9월부터 강남구청에서 사회복 무요원으로 근무 중인 박씨는 전날에 이어 이날 구청에 정상 출근했다. 오전 8시께 출근했으나 취재진이 몰려 들어 사무실 밖에서 진을 치자 박씨는 마스크를 쓰고 자리에 앉아 주어진 업 무를 하고, 주변과 이야기를 나누거나 하지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는 사건이 나기전까지 구청에 근 무하면서 각종 행사준비에 열심히 참 여하는 등 성실하게 근무해 왔다고 구 청 직원들은 전하고 있다. 한편 서울 동대문 경찰서는 박씨의 성폭행 피해자로 잘못 알려진 여성 사 진을 유포한 사람을 찾기 위해 수사에 나섰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박씨 사건 피해 자로 잘못 지목된 C(여)씨가 자신의 사 진을 불미스러운 일과 결부해 사회관 계망서비스(SNS) 등에 유포한 이를 찾 아달라며 16일 진정서를 내고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최초 유포자가 아직 특정되 지 않았으나 피해자 조사 결과 단서가 좀 나와 추적하고 있다"고 전했다. <출처/연합뉴스>
The New Boston
한-프랑스, 대북제재 추가조치 공동 검토한다
국방장관회담서 합의…한국내 군사훈련에 프랑스군 참여 확대 방산 공동 기술개발과 마케팅…PKO 파견부대간 상호정보교류 프랑스 국방장관 "아프리카·중동국가 대북제재 이행 독려할것"
한국과 프랑스는 유엔 안전보장이사 회 대북제재 조치와 별개로 추가적인 제재 문제를 공동으로 검토해 나가기 로 합의했다. 한국 내에서 실시되는 각종 훈련에 프 랑스군의 참여도 확대되고, 방산기술 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완성품에 대한 공동마케팅도 펼치게 된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장-이브 르 드리 앙 프랑스 국방부 장관은 15일 오후 5 시 30분(한국시간 16일 00시 30분) 끝 난 양국 국방장관회담에서 이같이 합 의했다. 양국 장관은 프랑스 국방부 구청사에 진행된 회담을 통해 북한의 핵과 미사 일 위협이 심각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공조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두 장관은 두 나라 국방정 보본부 주관 정보교류회의를 통해 유 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안 이행 현황 을 평가하고 추가적인 제재 조치 검토 문제를 의제화하기로 했다. 1987년부 터 시작된 한국과 프랑스 정보교류회 의는 지난해까지 24회 열렸다. 특히 르 드리앙 장관은 회담에서 " 아프리카와 중동국가들이 (유엔 안보 리 및 유럽연합에서 결의한) 대북제재 조치를 적극적으로 이행하도록 독려할 것"이라며 "프랑스는 북한에 대해 강력 한 입장을 가지고 있다. 북한에 대해서 는 입장이 심플하고 분명하다"고 말했 다고 국방부 고위관계자가 전했다. 양국 장관은 한국 내에서 실시되는 군 사훈련에 프랑스군 참여를 확대하는 데도 합의했다. 이 훈련은 한미연합훈 련도 포함된다. 현재 프랑스군은 키리 졸브(KR) 연합훈련에 2명, 을지프리덤 가디언(UFG) 연합훈련에 3명을 옵서버 자격으로 각각 참여시키고 있다. 우리 군 독자적인 훈련에는 참가하지 않지만, 앞으로 한국군 훈련에도 참관 단을 파견할 것으로 보인다. 북대서양 조약기구(NATO)와 유럽방위에 주도적 인 역할을 하는 프랑스 측도 NATO 훈 련 등에 한국군 파견을 희망하는 것으 로 알려졌다. 방산협력과 관련해서는 양국이 방산기 술을 공동으로 연구하고 개발하며 마 케팅까지 하는 방안을 증진해 나가기 로 했다. 이를 위해 이달 중으로 방산·군수협력 양해각서(MOU) 개정안을 체결하기로 했다. 이 개정안은 MOU 합의 내용을 이행하는 권한을 우리나라 국방부 차
관에서 방위사업청장으로 변경하는 내 용이 핵심이다. 이 개정안이 체결되면 양국의 방산협 력은 범위가 넓어지고 이행 속도 또한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방사청이 무 기 획득 조달 책임을 지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한국형 전투기(KF-X)에 탑재되 는 다기능위상배열(AESA) 레이더와 같 은 핵심기술 협력 문제 등도 다뤄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동·아프리카 지역을 중심으로 유 엔평화유지활동(PKO)에 참여하는 프 랑스군과 유엔의 16개 임무단 지역에 서 평화유지군으로 활동하는 우리 군 부대 간 협의체계 구축과 상호 정보교 류 협력을 강화하는 데도 합의했다. 이를 위해 이른 시일 내 상호군수지원 협정을 체결하기로 했다. 양 장관은 두 나라 사이버 안보 담당자 가 상대국이 개최하는 사이버 안보 관 련 회의체에 참석해 관련 정보를 공유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밖에 2007년부터 2009년까지 3차 례 열리고 중단된 '한-프랑스 국방전략 대화'를 재개하는 한편 연내에 개최하 기로 했다. 르 드리앙 장관은 "이번 국방장관회담 을 통해 한·프랑스 간 전략적 국방협 력에 새로운 장이 열렸다"고 평가했다. 이에 국방부 관계자는 "이번 국방장관 회담은 지난해 11월 양국 정상이 채택 한 '21세기 포괄적 동반자 관계 강화를 위한 행동계획'과 이달 초 정상회담 결 과 채택한 '한·프랑스 수교 130주년 기 념 공동선언' 등에 기반해 양국 간 전 략적 국방협력 추진방향을 모색한 의 미 있는 계기라고 평가된다"고 말했다. 한민구 장관은 회담에 앞서 프랑스군 6·25전쟁 참전비에 헌화했으며, 앵발 리드(군사박물관)를 방문했다. 이곳에 는 6·25전쟁 당시 프랑스 대대를 지휘 한 대대장 몽클라르 장군과 나폴레옹 황제 등의 유해와 군사박물관이 있다. 프랑스는 6·25 전쟁 당시 3천 명 이상 의 병력을 지원했고 지금도 주한 유엔 군사령부에 전력을 제공하고 있다. 한 장관은 프랑스 장교 교육기관인 고등군사교육국도 방문해 고등군사교 육연구원, 전쟁대학, 국방대학원 학생 들을 대상으로 연설한다. 이 자리에서 한 장관은 한국과 프랑스의 전략적 국 방협력 계획을 설명하고 우리 정부의 국방정책에 대한 이해와 지지를 당부 할 계획이다.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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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 : 오후 1시30분 새벽기도 : 오전 6시 (월~금) 담임목사 : 김덕기
60 Forest Park Rd. Woburn MA 01801
617-939-3903 생명이 풍성한
보스턴 장로교회 Korean Presbyterian Church in Greater Boston
담임목사 ㅣ 전덕영
북부보스톤한인연합감리교회 말씀으로 생명을 살리는 교회
[주일예배] 1부 : 오전 08시 / 2부 : 오전 11시 (동시통역) [새벽기도회] 오전 6시 (월~토) [수요찬양기도회] 수 저녁 8시 [중고등부토요집회] 토 오후 6시30분
주일 예배 (주일) 오전 11시 주일 영어 예배부(NLM) (주일) 오전 11시 주일 새벽 기도회 (주일) 오전 6시 금요찬양집회 (금요일) 오후 8시 유치부 (AWANA - 금) 오후 8:00 / (주일) 오전 11시 유년부 (AWANA - 금) 오후 8:00 / (주일) 오전 11시 중고등부(금)오후 8:00 / (주일) 오전 11시 중고등 한어부 (주일)오전 11시 성경공부 성인 (주일)오후 1시 성경공부 영어 (주일)오후 1시 30분 성경공부 새교우(주일)오후 1시 여성 성경공부 (수) 오전 9시 30분 한국학교 (주일) 오후 1시 15분 구역성경공부(매월 셋째 토요일)
[중고등부영어예배] 오전 11시 [유년주일학교예배] 오전 11시 [주일 오전 성경공부] 주일 오전 9시 [목요 성경 공부] 저녁 7시 30분 [금요 성경 공부] 오전 10시
담임목사 : 김용환
[중보기도회] 화 저녁 7시 30분 [노인사역] 매월 2째주 수 오전 10시 / 4째주 수 오전 10시 [한국학교] 토 9:30 ~ 12:30
전화. 508-435-4579
www.bostonkorea.org
2 Main St., Hopkinton, MA 01748
"정기법회: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
칼럼/ Column
뉴보스턴(한인회보)
2016년 6월 17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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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범 스님 수필
구도자의 발자취,
봉암사에서 BOSTON까지
[제27회] 벽에 틈이 생기면 바람이 들어온다 니다. 난로가 제 속을 태우면서 공간을 따뜻하게 해 주듯 자신도 속을 태우면서 따뜻한 가슴을 유지하 나 봅니다.
벽에 틈이 생기면 바람이 들어오고 무에 바람이 들면 맛을 잃어버립니다. 한 해 동안 틈이 많았는지 휑한 가슴속에 시린 바람만 헛돌고 사는 맛도 바람 든 무맛 같습니다.
인생을 살아가는데 지위나 재산이나 건강이 매우 중요하지만 그것으로 어떻게 살아가느냐에 의해 삶 의 가치나 보람이 달라집니다. 황폐한 땅 같이 마음 의 밭을 방치해 두지 않고자 요즘은 주로 맑은 시간 을 위해 우두커니 앉아 있습니다.
작년 이때쯤엔 제자리걸음 밖에 못했다고 한탄 을 했었는데 금년엔 제자리 걸음도 못해 나이 탓으 로 돌리고 있습니다. 나름대로는 틈 없이 살고자 노 력했고 어쩌면 조금은 지쳐 있는데도 알맹이 없는 빈 쭉정이 뿐입니다. 어제도 낮과 밤이 있었고 오늘도 어제의 그 태 양이 떠올랐다가 다시 지고 있습니다. 그렇게 반복 해서 돌아가는 날은 예나 이제나 변함이 없지만 한 해가 가고있는 연말의 석양은 덧없이 어두워지고 있 습니다. 도둑맞고 텅 빈 방을 들여다 보듯 지나온 한해가 도둑맞은 심정으로 들여다 봐 집니다. 세상사 무상 함을 무슨 신통이나 힘으로도 막을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그러려니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나의 촛불이 어둠을 밝히며 점차 형채도 없이 사라지듯 한때의 아름다움도 그 시절의 추억 속으로 점차 희미해져 갑니다. 꽃은 안개 속에서 피는 꽃이 아니라 땅 위에서 피듯이 아련한 아쉬움도 먼 곳에 있지 아니하고 자기 가슴속에 피나 봅니다. 모든 희망도 허공에 있지 아니하고 현실속에 있으나 꿈과 현실은 욕심만큼 항상 저만큼의 거리에 있는것 같습니다. 우리는 항상 내일을 향해 낯선 곳으로 가 듯 한번도 가보지 아니한 미지의 세계를 향해 꿈길을 가듯 가고 있습니다.
누구나 나쁜 습관이 있는가 하면 좋은 습관이 있 으며 어리석은 행위를 할 때도 있고 현명한 행위를 할 때도 있습니다. 사람마다 환경따라 상황 따라 그 때 그때 사는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어둡게 살 때도 있고 밝게 살 때도 있습니다. 숙세(지나간 시대)의 업을 지혜로 바꾸어 가는 길 이 결코 쉬운 길이 아니며 수행과정이 숱한 체험을 통해 먼 길임을 알게 합니다. 한 순간 착한 생각을 내면 한 순간 착한 사람이요, 한 시간 보살행을 하면 한 시간 보살이 됩니다. 하루동안 부처님의 가르침 을 배우고 받들어 행하면 하루동안 부처님 제자가 됩 니다. 불교는 많은 지식이 있어도 실천의 덕목이 따 르지 아니하면 공염불이 된다고 합니다. 앞집 벽낭로 굴뚝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는 석양 하늘이 창문을 통해 서양화 화폭을 연상케 합
쇼펜하우어는 ‘다행히도 우리들의 삶은 밤과 낮 으로 나누어져 있고 또 그 사이에 잠이 끼어 있다. 매 일 아침에 일어나 하루 종일 활동을 하다가 밤이 오 면 모든 것을 쉬고 잠에 든다. 만일 잠이 없다면 산 다는 것은 견디기 힘들고, 모든 존재를 파악하는 것 이 우리 인간에게는 불가능할 것이다. 따라서 다행 스럽게도 흘러가는 시간 덕분에 모든것이 단계적으 로 주어진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흘러가는 시간 때문에 늙어가기도 하지만 늙어 감으로 해서 시간의 소중함을 알게 되는것 같습니다. 몸이 게으르면 병이 들어오고, 마음이 분주하면 편안 치 못하므로 틈틈이 일도 하고 운동도 하며 앉아 있 는 시간을 더 많이 갖습니다. 평소의 마음을 잘 유지하면 단견과 상견에 속지 않고 조금씩 머리가 맑아집니다. 밖으로 일체의 경 계에 망념이 일어나지 않음을 ‘좌’라고 하고, 본성을 보고 깨달아 흩어짐이 없는 것을 ‘선’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불교에서는 자기가 자기 자신을 알고 자 기의 덕성을 함양하는 데는 참선수행보다 더한 것이 없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대한불교조계종 보스턴 문수사. 781-224-0670 231 Salem St. Wakefield, MA 01880
보스턴장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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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une 17 2016
칼럼/ Column
Eduwell Boston, Ph. D 이 주연
The New Boston
[ 교육칼럼]
경시대회 – 과학편 국제 과학 올림피아드(International Science Olympiad)의 6개 국제 경시대회(수학, 물리, 화학, 정보, 생 물, 천체 (탄생연대순)) 중 하나로서 지난 시간에는 이 중 가장 오랜 전통을 가진 국제 수학 올림피아드 (International Mathematics Olympiad)에 대해 살펴 보았다. 오늘은 기초 과학분야에서 잠재력있는 영재 를 발굴, 육성하는 영향력있는 과학 경시대회에 대하 여 좀 더 자세히 알아보자.
IPhO (International Physics Olympiad)
국제 물리 올림피아드(International Physics Olympiad)1는 1967년 Poland Warsaw에서 5개국이 출전 해 처음 시작되었으며 1970년대로 접어들며 많은 서 방 국가들이 참여하게 되었다. 미국은 1986년 AAPA (American Association of Physics Teacher) 의 Jack Wilson에 의해 5명의 학생들로 구성되는 미 대표팀 으로 참가하여 3개의 동메달을 획득한 후 매년 출전 하여 늘 top10 국가에 드는 우수한 성적을 내어오며 학생들 사이에서 영향력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해왔 다. 한국 대표팀은 2015년 India Mumbai에서 열린 국제 물리 올림피아드에서 국가 순위에서는 중국에 밀려 아쉽게도 종합 2위에 그쳤지만 개인 종합 1위, 이론 부문 1위, 실험 부문 1위를 모두 차지하여 우리 나라가1992년 이 대회에 출전한 이후 처음으로 매우 우수한 결과를 거두었다. 지난해 시험문제는 작년이 ‘세계 빛의 해’임을 기념해 광학 분야에서, 이론 문제 는 태양 에너지와 극값의 원리, 원자로 분야에서 각 각 출제됐다.2 국제 물리 올림피아드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우선 미 물리학협회(AAPT)3가 개최하는 전국 물리학 경시대 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야 한다. 미 물리 올림피 아드(USAPhO)는 매년 미 전역의 고등학교에서 40만 여명이 지원하며, 지역 예선을 통과한 학생들 중 1월 말에 1차 선발을 위한 75분 가량의 객관식 시험이 실 행된다. 1차 시험에 통과한 학생들은 3월말에 각 90 분씩 두 섹션에 걸친 2차 시험을 치루게 되며 여기서 23명 정도를 선발한 뒤 5월말 host university 에서 주 관하는 캠프에서 3차 시험을 치뤄 최종 5명을 선발하 여 국제 물리 올림피아드에 출전시키게 된다. 올해는 7월 10일부터 Switzerland Zurich에서 열리며 실험 (20점)과 이론(30점) 등 총 50점 만점으로, 각각 5시 간씩 진행된 뒤 분야별 성적을 합산해 종합성적을 매 기고 이에 따라 금/은/동메달 수상자를 선정하게 된 다. 자세한 사항은 www.aapt.org와 www.ipho2016. org/?lan=en를 참조하자.
ICO (International Chemistry Olympiad)
국제 화학올림피아드(Chemistry Olympiad)4는 고등 학생들의 화학실력을 고양하기 위해1968년 Czech Prague에서 처음 치루어졌다. 초기에는 동구권 국
가들만의 행사로 치러졌으나, 1974년부터 점차 서방 세계 국가들의 참가가 확대되면서 미국팀은1984년 에 처음 참가했다. 전 미 화학협회(American Chemical Society)5가 후 원하는 미 화학 올림피아드(U.S. National Chemistry Olympiad )는 지역별 시험과 전국 단위 시험으로 구 성된다. 학교 선생님의 추천을 받은 화학에 재능이 있는 학교 대표 4명씩 출전하여 거의 16,000명의 학 생들이 3월 객관식60문제로 이루어진 지역별 경시 대회를 치룬다. 여기서 선발된 각지에서 온1000 여 명의 학생들이 4월 중순경4시간 45분에 걸쳐 객관 식, 주관식, 실험 등3 part로 이루어진 미 전국 대회 (USNCO National exam)을 치루게 된다. 전국 대회 에서 선발된 20명은 마지막 3차 시험을 거쳐 최종 4 명을 선발하게 된다. 올해는 5월 31일부터University of Mary Washington, VA에서 2주간 열린 여름캠프 에 참가하여 저명한 교수들과 전문가들의 강의와 실 험을 통해 실력을 쌓고 유익한 시간을 보낸뒤 이틀에 걸친 최종 시험을 거쳐 국제 화학 올림피아드에 대 표로 나갈 4명을 최종 선발하였다. 이들은Georgia의 Tbilisi에서 7월 23일부터 열리는 국제 화학 올림피아 드에 출전하게 된다. 자세한 정보는 www.acs.org/ content/acs/en/education/students/highschool. html와http://icho2016.chemistry.ge/index.php 에서 볼 수 있다.
IBO (International Biology Olympiad)
생물 올림피아드(Biology Olympiad)6는 미 전역 고 등학교 9-12학년 고등학생들과 home-schooled학생 들을 대상으로 치르는 지역/ 주/ 전국 단위의 경시대 회이다. 1,2차 시험을 거쳐 최종4명에 선발된 학생들 은 국제 생물 올림피아드(IBO)에 국가대표로 나가게 된다. 미 생물 올림피아드위원회(USABO)7가 후원하 는 1차 오픈 테스트(Open Exam)는 짧고 도전적인 객 관식 문제들로 50분간 치뤄지며 매년 2월 4-14일쯤 열린다. 1차 테스트에 응시하려면 학교나 지정센터에 등록하여야 하며 꼭 생물학을 수강하지 않아도 되나 AP 정도 수준의 생물학 관련 지식이 있는 학생들이 치루는 것이 좋다. 이 시험에서 top 10% 이나 500명 안에 들면 2차 시험을 치룰수 있다. 3월에 있는 2차 시험은 120분간 세 part에 걸쳐 객관식 문제들과 단 답형/에세이 문제를 푸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4월 초쯤 결과가 나오는 이 2차 시험에서 상위 20위 에 들게 되면 매년 6월 host university에서 개최되는 USABO 여름캠프에 참가할 수 있다. 올해 여름캠프 를 개최할 대학은Virginia의 Marymount University 로 참가비는 USABO에서 전액 부담하며 2주 동안 현 직 교수들이나 전 USABO출신 전문가들과 함께 고급 생물학 강의, 연구, 실험 등 심도 있는 공부를 하고 이
오늘, 내 생에 가장 젊은 날
틀에 거쳐3차 시험을 치루게 된다. 이 결과로 미 생 물올림피아드 대표로 최종 4명에 선발되면 2-3일에 걸쳐 국제 생물 올림피아드 대회를 위한 준비훈련 기 간을 가지게 된다. 그 후 이 대표팀은 7월 세계 각국 을 돌며 열리는 국제 생물 올림피아드대회(IBO)에 출 전하여 국위를 선양하게 된다. 올해 국제 생물 올림 피아드 대회는 Vietnam의 Hanoi에서 열린다. 자세한 사항은www.usabo-trc.org를 참조하자. 그밖에도 크고 작은 다양한 과학 경진 대회가 매우 많으나 많이 알려진 과학 경진 대회들은 다음과 같다.
-ntel Science Talent Search (Intel STS) -Intel ISEF (International Science and Engineering Fair) -Siemens Science and Technology Competition -NAS Space Settlement Contest -Google Science Fair -Junior Science and Humanities Symposia (JSHS) 앞서 알아본 다양한 경시대회가 기초 과학에 뛰어난 역량을 가진 잠재력이 있는 청소년들의 학습 의욕을 고취시키고, 같은 흥미를 가진 친구들과 저명한 과학 자들의 만남의 장을 통해 실력 향상과 국위 선양 그 리고 국제교류와 협력증진을 꾀할 수 있다. 국가 대 표팀으로 선발되는 학생들은 개최국의 다양한 문화 와 특성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질 수 있으 므로 여러분이 과학분야에 남다른 흥미가 있다면 용 기와 관심을 가지고 지금부터 준비해보도록 하자. 도 전하는 젊음은 아름다우며 그 과정을 통해 진정한 삷 의 의미를 배울 수 있다.
References: http://ipho.org/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5/07/13/0200000000A KR20150713088951017.HTML www.aapt.org http://www.icho2016.chemistry.ge/ https://www.acs.org/content/acs/en.html http://www.ibo-info.org/ http://www.cee.org/usa-biology-olym-
유희주 시인은 1963년에 태어나 2000년 『 시인정신 』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2007년 미주 중앙신인문학상 평론 부문을 수상했다. 시집으로 『 떨어져나간 것들 이 나를 살핀다 』-문학사상(2011), 『 엄마의 연애 』-푸른사상 (2014)이 있다. 현재 매사추세츠 한인 도서관 관장이다.
21. 첫번째 것들 첫번째 것은 그냥 첫번째라는 것 만으로 이유가 되지요. 당신도 첫번째 것이 그만큼 중요하니까 첫 번 째 것은 내 것이라 하셨잖아요. 내가 가지 고 있는 물건이나 기억의 첫번째는 무엇이 있을 까 생각해 봤어요. 기억의 처음 마석집의 풍경, 초경, 첫사랑, 첫키스, 첫날밤… 이후 아이의 첫번 째 머리카락, 아이의 첫번째 손발톱, 아이들이 초 등학교 들어 가서 쓴 첫번째 공책, 아이가 처음 연필을 잡고 종이에 낙서한 것, 아기가 처음 흘린 눈물의 맛, 첫 애인에게 받은 선물 등등 여자로 태 어나서 처음의 것들은 거의 다 기억하고 있어요. 그리고 첫 번째 언어인 한글은 나의 영혼을 표현 해 주지요. 올 해도 난 처음 경험하는 것들이 많 았어요. 난생 처음 신앙적 결기를 앞세워야 하 는 일을 해 봤어요. 난 늘 날라리라고 고백 하잖 아요. 사람들은 내가 ‘난 교회의 날라리야’ 라고 말하면 정말 아무런 신앙도 없이 교회에 적을 둔 사람인 것으로 알아요. 당신도 알잖아요. 내가 종일 당신과 나의 관계를 점검할 때 권사님 빙의 되서 ‘아이구 주여~~’이러면서 다니는거. 난요 교회의 사명이란 모든 교인을 당신 안에서 철없 는 날라리가 되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당 신 안에서’라는 절대적인 전제가 있긴 하지만요. 목사님의 설교 들으며 딴짓하고, 찬양 부르다 웃 기는 일이 생각나서 킥킥거리고, 사람들과 밥 먹 으며 신앙적 이야기는 쏙 빼고 막장 드라마의 주 인공 남자가 잘 생겼네 못 생겼네 수다떨다가 여 지없이 다음 주일이면 짠 하고 나타나는 날라리. 신앙인들은 그런 사람을 그냥 교인이라고 말하지 만요 그건 당신을 방패 삼아 세상의 이익을 챙기 려는 사람들과 당신 안에서 철없는 아이처럼 노 는 사람을 구분하지 못하고 하는 소리예요. 나 는요 세상에 발 담그고 있으면서 그 세상도 당 신의 섭리 안에 있음을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해 요. 세상과 다 구별 되려는 것, 그거 스스로 거룩 해 질려고 바둥거리는 거잖아요. 아이들을 키우
다 보면 아이들이 엄마 말을 다 잘 들어야 엄마가 기뻐하는 건 아니예요. 너무 엄마 말을 너무 잘 들으면 저 아이가 제 생각이 있는 것인지 아니면 말 잘 듣는 것이 그저 습관이 된 것인지 몰라 오 히려 말 잘 듣는 아이를 걱정하게 되지요. 엄마 말을 적당히 안 들으면서 제 스스로 평화로운 것, 그러나 부모의 그늘을 벗어나지 않으면서 부모에 게 정중하게 의문을 제기하는 것 그러면서 섭리 에 대해 알아 가는 그런 모습의 아이들이 훨씬 건 강하게 자라나지요. 당신도 그럴거라고 생각해 요. 그런 나에게 교회 일에 앞장서서 일을 해야 하는 상황이 뚝 떨어졌을 때 난 정말 너무 놀라 서 도망가고 싶었어요. 하지만 당신이 날라리인 내게 심어 주신 신앙인의 기본이 발동했지요. 어 떤 경우라도 하나님의 계획하에 세상은 흘러가지 만 그 흐름이 정의롭지 못하다면 순응하는 자와 저항하는 자를 구별하실 거라는거요. 사람들은 성경 말씀을 들이대며 사랑과 포용과 화해를 요 구하는데 대부분 그 요구는 시기가 늦은 다음에 요구되기 때문에 사랑과 포용과 화해는 늘 자신 의 이익을 챙기려는 수단으로 쓰이는 말이 되더 군요. 성경 말씀도 자신의 존재 증명에 이용되 고 있는 거예요. 사람들이 당신의 말씀을 방패 로 살지 않았으면 해요. 완전히 귀에 걸면 귀걸 이 코에 걸면 코걸이가 되는 거지요. 나의 첫 번째 신앙적 결기가 당신의 것이 되려 면 난 어떻게 하면 되는지요. 난 아무것도 몰라 요. 그냥 나의 결단에 당신의 인도하심이 스며 들기를 바랄뿐이지요. 당신이 인도해 주실것을 굳게 믿으면서 용감무쌍하게 저벅저벅 걷는 것이 지요. 난요. 아직도 당신 안에서 철없는 날라 리이고 싶어요. 당신을 귀에 걸거나 코에 걸거나 하지 않고 늘 내 마음 서랍 첫번째 칸에 모셔 둘께요. 아멘.
문경새재 옛날에는 문경새재를 넘어야만 과거를 볼 수 있었다 신분을 뛰어 넘을 수 있는 유일한 통로는 새들도 넘기 어려워 쉬었다가 넘는그 고개 하나 뿐 나무 아래에서 쉬다가 물가로 내려가 물수제비나 뜨면서 보내는 이들과 아직도 칠십 고령에 돼지를 업고 산을 오르는 아시아의 어떤 나라 할머니들과 수 십 마리의 개와 함께 집을 쓰레기로 가득 채우고 사는 여자와 우유 한통을 사러 수 십리 길을 걷는 아메리카의 병든 남자와 고단하게 일을 해서 남편의 노름 뒷바라지 하는 젊은 여자와 연애에 실패해서 생을 망가뜨리는 청춘들과 끝없이 고개를 넘으려는 이들은 문경새재를 넘었거나 넘지 못했거나 모든 풍경은 사라지지 그저 풍경의 한 조각으로 산벚꽃 향기에 가슴이 미어지는 순간에 깨닫지 문경새재는 사는 동안 느끼는 모든 것들 노래나 흥얼거리며 급하거나 느림도 없이 걷다가 쉬다가를 반복하는 또 반복하는 또 반복하는 간격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이어주는 고리의 능선 어디쯤에서 안부를 물어 주는 최소의 예의가 아름다운
뉴보스턴(한인회보)
칼럼/ Column
2016년 6월 17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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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범 이정규의 미국 정착기
굼벵이의 꿈 3장. 굼벵이의 짝 아내와 함께 하는 태권도
미국으로 건너와 참 많은 시범을 했다. 시범이란 것 이 혼자서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최소한의 보조인원 이 있어야 한다. 게다가 뽕짝이 잘 맞아야 그나마 효 과가 좋다. 아내는 태권도를 모르던 유학생이었다. 또 래 한국 여성들이 그랬듯이 그저 조신하게 공부하고 있다가 시집갈 요량이었다. 하지만 나를 만나 12년 동안 배운 태권도가 4단이다. 국기원에서 국제 태권 도 지도자 과정도 밟았다. 남들은 사범 마누라니 그 냥 줬겠지 생각하지만 그건 아니다. 미국 수련생들, 특히 성인 수련생들은 야단치며 가르치기 힘들다. 그 러데 사범 마누라에게는 종종 불벼락이 떨어졌다. 아 내가 수업시간에 나한테 야단을 맞는 것을 보면 다른 학생들이나 학부모들은 아예 숨도 못 쉬었다. 눈물이 라도 찔끔거리면 ‘까짓 거 울려면 울라지.’ 집에 가서 잘못했다고 빌면 그만이다 싶어 막 야단쳐가며 가르 쳤다. 부부간에 운전 가르치다가도 이혼을 한다는데 아내는 눈물 짜가며 배운 태권도가 수준급이다. 그래 서 나와 아내 둘이면 간단한 시범이 가능하다. 결혼을 하고보니 아내는 참 허약했다. 영어로 듣는 수업을 따라가려면 남보다 두 배, 세배 열심히 해야 하는데 체력이 딸려 큰 문제였다. 체력이 있어야 공 부도 하겠다 싶어 태권도를 가르치기 시작했는데 군 소리 않고 꾸준히 하다 보니 건강한 몸이 되었다. 책 상머리에 앉아 찌들었던 몸을 땀나게 한 번씩 풀어 주니 몸도 마음도 밝고 씩씩해졌다. 그래선지 얌전하 고 내성적이었던 사람이 활기차고 외향적인 성격으 로 바뀌었다. 난 누가 태권도가 몸에 좋으냐고 물으면 우물쭈물 거 린다. 경우에 따라선 안 그럴 수도 있다는 것을 경험 으로 알기 때문이다. 내 몸의 고장 난 부분들은 다 태 권도를 하다 그런 것이 아닌가? 그러니 꼭 그렇다고 만은 할 수 없었다. 하지만 아내는 자기가 증인이 돼 서 사람들에게 태권도가 좋다고 말하니 그 말에 힘 이 실렸다. 학생들이 오면 수업시간도 안되었는데 먼저 나가 학 생들과 품새 연습을 해준다. 난 어릴 적부터 군대 교 관에 이르기까지 태극 품새를 지겹도록 했다. 그래서 품새라면 즐겁지가 않았다. 하지만 아내는 품새만 제 대로 해도 땀도 잘나고 운동효과도 만점이라고 좋아 한다. 난 품새 말고도 할 게 얼마나 많은데 또 품새 냐며 핀잔을 주었지만 아내는 그나마 자기 혼자서도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열심히 했다. 그러니 함께 수업 에 들어가면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모른다. 나야 앞 에서 입으로 가르치면 되지만 아내는 짝이 없는 사람 들의 상대도 되어준다. 어른이고 아이고 가릴 것 없 이 파트너가 되어 함께 뛰어 준다. 잘은 못하지만 태 권도를 즐기는 사람이다. 바쁜 시간을 쪼개어 도장에 나오면 자기 있는 동안만이라도 쉬라며 몸 풀기부터 품새 지도, 상담, 등록까지 대신 맡아 해준다. 내겐 힘 든 이런 일들을 아내는 즐겁게 해낸다. 그런 아내가 없는 시간 혼자 도장을 지키는 일은 내게 힘겨운 일 이 되어버렸다. 아내는 우리 시범단 고참이기도 하다. 여자이고 작 은 체구지만 매트도 없는 콘크리트 바닥에서 낙법 을 친다거나 기합을 지르며 쌍절곤을 돌리고 발차기 를 하고 격파를 하는 것을 보면 제법 당차 보인다. 그 래서 아내는 항상 웃고 친절한데도 다들 만만히 보 지 않는다. 짜고 치는 고스톱인 나와의 호신술 시범도 무척 좋아 한다. 항상 우스꽝스런 악당 역인 나를 짧지만 빠른 손발로 멋지게 해치우고 딱 폼 잡고 서서 씩~! 웃으 면 관객들이 너무 즐거워한다. 무대 체질이라 시범할 땐 완전 딴사람이 된다. 기합이며 눈빛부터 달라진다. 정말 시범을 즐길 줄 안다. 결혼 초에는 시범이 끝나면 나만 멍들고 다쳤었는데 세월이 지나자 같이 절면서 돌아오는 경우가 종종 생 겼다. 함께 시범을 하면 보람 있고 재미도 있다. 남 들 앞에선 끄떡없는 체 하다가 집에 돌아와서 끙끙 대며 서로 약을 발라 주며 웃는다. 아내는 세상에서 나와 말이 제일 잘 통하는 친구다. 이렇게 아내가 나 를 가장 잘 이해 주는 사람이 된 것도 같이 하는 태 권도 덕분이다.
대학원 종강 파티 - 아내가 떴다
아내가 대학을 졸업하고 대학원에 입학했다. 미국 남 부의 옥스퍼드라는 별명이 붙은 150년 전통의 교정 이 그림처럼 아름다운 학교였다. 그 대학 대학원 과 정에 등록한 유일한 동양인 학생이었다. 들어가기도 힘들거니와 학비가 워낙에 비싸 나로서는 도저히 감 당할 수가 없었는데 아내가 전액장학금에 생활비까 지 받아 입학을 했다. 너무 고맙고 자랑스러웠다. 하 지만 막상 다녀보니 이만저만 힘든 게 아니었다. 대 학원에서 쓰는 영어는 격이 달랐다. 막대한 분량의 책을 읽고 수시로 논문을 써내야 하는데 내가 도울
수 있는 분야가 아니었다. 더욱이 수업시간 마다 치 열한 토론을 하는데 몇 마디 낄 수가 없다고 했다. 자 기들끼리 열띤 토론을 주고받고 결론 내고 끝낸다는 거였다. 마치 자기는 투명인간인 것처럼, 끼워주지도 않는다는 것이다. 그렇게 눈칫밥을 먹으며 아내는 울 며, 울며 힘겹게 한 학기를 마쳤다. 첫 학기가 끝나자 종강 디너파티를 하는데 가족 동반 이었다. 나로선 처음 참석해보는 디너파티였다. 잔뜩 긴장이 되었다. 우린 한복을 입고 갔다. 한복을 입은 아내가 색다르게 보였는지 평소와 다르게 사람들이 먼저 다가와 말을 걸었다. 대학원장님과 인사를 나누 다가 내가 태권도를 가르치는 사람이라고 했더니 지 나가는 말로 그럼 뭐라도 좀 보여주면 좋겠다는 것 이다. 기회다 싶었다. ‘OK!’ 하고 당장 차에 실려 있는 송판들을 꺼내왔다. 벽난로 불빛이 아름답게 타오르는 파티 장에서 나와 아내가 즉석 시범을 보였다. 물론 되도록 아내가 주 목받도록 했다. 이것저것 아내에게 격파를 시켰다. 얌 전하기만 하던 평소 모습과 다르게 눈빛부터 바뀌었 다. 이리저리 휘둘러 대는 작은 손발들에 깨어져 날 아가는 두꺼운 송판들! 다들 눈들이 휘둥그레졌다. 관객 중에서 도우미들을 뽑아 풍선 세 개를 허공에 잡도록 부탁했다. 다들 무슨 일인가 하는 눈치였다. 아내가 길게 내려온 치마를 양손으로 치켜 올려 잡 곤 길게 기합을 지르며 달려와 뛰어올라 '빠바방!' 풍 선 세 개를 순식간에 터뜨려 버리고 사뿐히 내려앉았 다. 다들 놀랬다. 평소에 있는 듯 없는 듯 잘 보이지도 않던 작은 동양여학생이 지금 대학원생들과 교수님 들 그리고 그들의 가족까지 모인 앞에서 치마를 바짝 올려붙인 채 날아다니고 있었다. 날렵한 솜씨로 나를 이리저리 집어 던지고 돌아서 딱 자세를 잡을 때 보 이는 날카로운 눈매와 기합, 그리고 당당한 미소. 다 들, 입을 벌린 채 다물지를 못했다. 시범이 끝나자 기 립 박수가 터져 나왔다. 다소곳이 손을 모아 인사를 하는 아내에게 대학원 학장님 내외가 오셔서 너무 잘 봤다며 손을 잡고 한참을 칭찬 해주셨다. 우리 대학 원에 하나뿐인 동양 여학생이 이런 실력자인줄 몰랐 다며 자기도 배우고 싶다고 했다. 다른 교수님들이며 학생들도 함께 사진 찍자며 줄서서 달려들었다. 이방 인에서 주인공으로 변하는 순간이었다. 그러면서 느 낀 것이 있었다. ‘아! 우리가 한복을 입고 태권도를 하 고 가장 한국적일 때 가장 경쟁력이 있구나!’ 그 뒤로 난 철칙이 생겼다. 시합장이나 파티 등 공식적인 자 리에 갈 땐 꼭 한복을 입는다. 양복에 넥타이 매고 다 니는 것보다 차라리 이게 더 우리를 알리고 우리 입 지를 마련하는데 나았기 때문이다. 그 뒤로 동료 대학원생들이 아내에게 얼마나 잘해 주 었는지 모른다. 논문작성, 주제토론 뭐든 성심껏 도 와주었다. 주말에도 함께 어울리자며 온갖 교외 활동 에 초대를 했다. 공군 조종사 출신의 친구는 비행기 조종을 가르쳐 준다며 비행기를 태워주기도 했다. 모 두 친한 친구들이 되자 아내 역시 학교생활에 재미 를 붙여 정말 즐겁게 학교를 다녔다. 대학원 행사에 우리 도장 시범단이 초청받아 가는 일도 생겼다. 덕 분에 우리 시범단 학생들과 학부모들도 아내가 미국 인들도 들어가기 힘든 학교에서 석사과정을 밟고 있 다는 걸 알게 되곤 아내는 물론 나까지 다시 보게 되 었다. ‘영어가 서툴러서 그렇지 못 배운 사람들이 아 니구나!’ 대학원을 졸업 할 때까지 받은 도움은 말로 다 못할 정도였다. 친구들이나 교수님들이 아내를 매우 특별 한 친구로 사랑해주었기 때문이다. 아내가 박사과정 에 지원했을 때도 인터뷰를 하시던 교수님이 이렇게 추천서를 잘 받아 온 사람은 본적이 없다면 정말 그 런 사람이냐고 묻기까지 할 정도였다. 이 모든 것이 그 날 즉석에서 보인 태권도 시범 때문이었다. 그러 니 아내는 태권도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사람이 될 수밖에. 태권도 덕분에 아내가 떴다
4장. 굼벵이네 도장 풍경 경찰 그들은 실전을 원한다.
전문직에 종사하는 미국 사람들은 직업의식이 투철 했다. 직업의식이 투철한 사람으로 경찰이 빠지지 않 는다. 하나같이 터프 가이(Tough guy)들이다. 특히 미국 경찰은 총격전에 매우 가까이 노출되어 있다. 범죄자들 대부분이 총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갑작스 런 총기난사가 빈번하다. 총격전이 나도 누가 범죄 자고 아닌지 확인도 쉽지 않다. 그래선지 이들은 무 척 예민하다. 내가 가르쳤던 덕(Doug)이라는 경찰은 목 바로 밑 가 슴에 총상 자국이 있었다. 하필 방탄조끼 바로 위에 맞아서 방탄복의 혜택을 못 보았단다. 정말이지 죽다 살았다고 했다. 동료하나는 측면에서 날아온 총알에 맞았는데 이것도 방탄복 바로 위 겨드랑이 쪽을 뚫 고 들어오는 바람에 현장에서 순직했단다. 방탄복이 곧 생명보장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그러니 위험상황
화장품
646.220.3314
이 발생하면 죽기 살기로 싸운다. 호신술에 특히 관 심이 있는 계층이다. 경찰 규정상 체포를 위해 잡는 것은 허용되지만 타격은 할 수 없다고 했다. 하지만 규정은 규정이고 목숨이 오가는 위험한 상황에선 제 2, 제3의 무기를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한다. 그래서 대 부분 몸에 권총 하나를 더 숨겨 둔다. 사격실력 또한 대단하다. 그리고 우리 동네 남자들은 대부분 주머니에 칼을 가 지고 다닌다. 위협적으로 보이는 칼들도 칼날 길이가 4인치 미만이면 흉기로 취급되지 않는다. 꼬마들도 크리스마스나 생일선물로 칼이나 총을 선물 받기도 한다. 자연에 노출된 문화에 살다보니 주머니에 꽂고 다니는 작은 칼은 그저 편리한 도구 정도로 취급된 다. 이렇게 항상 총기와 도검에 노출 된 생활 때문에 권총 호신술이나 대검 호신술을 가르치면 무척 좋아 한다. 실력 있는 사범으로 인정받는다. 하루는 덕(Doug)이 흥분한 표정으로 도장에 왔다. 오 늘 교도소에 들렀는데 전에 잡아넣었던 녀석이 자기 를 알아보고는 다가와 시비를 걸었다고 한다. 나 태 권도 배운 사람이니 좋게 말할 때 물러서라고 했더니 그깟 것 배웠으면 어쩔 건데 그러면서 갑자기 달려들 었다고 했다. 덕이 호신술 배운 것이 생각나 상대 손 을 비틀어 버렸는데 손목이 180도로 돌아가 버렸다 고 했다. 깜짝 놀랐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사람 손 목을 그렇게 비틀어 놓으면 어쩌냐고 했더니 감옥에 서 죄수들이 교도관이나 경찰을 공격하는 경우가 있 는데 자칫 죽을 수도 있다고 한다. 그러니 봐줄 수 있 는 상황이 아니라고 했다. 그 이야기를 수업 중에 발 표 시켰다. 현직 경찰이 신나서 어제 배운 걸 오늘 써 먹었다며 진짜 쓸모가 있다고 증언을 하니 그날 수업 이 얼마나 신나고 박진감 넘쳤겠는가. 한 번은 도장 광고도 할 겸 동네 경찰들을 위한 무료 호신술 세미나를 도장에서 열었다. 동네 경찰 몇 명 이 왔다. 간단한 낙법이며 꺾기, 타격기 등을 가르쳤 는데 땀을 흘리며 열심히 따라했다. 호신술 상황을 설정했다. 상대가 나보다 총에 손이 먼저 갔을 때, 상 대가 내 총을 빼앗으려 할 때 등이었다. 짧지만 타격 력이 큰 기술로 바로 이어지도록 보여줬다. 다들 쓸 만 하다고 좋아했다. 순찰중인 정복차림의 경찰이 하나 들어왔다. 자기도 꼭 오고 싶었는데 하필 근무 중이라고 했다. 그래서 신발을 벗을 수가 없단다. 그럼 내가 나가서 한두 수 가르쳐 주겠다고 나갔다. 권총을 내게 겨눠보라고 했다. 그런데 영어 짧은 내 가 도대체 무슨 말을 했던 건지 말 끝나기가 무섭게 옆구리에서 권총을 뽑아 내 얼굴에 들이댔다. 갑자 기 실전 상황으로 돌변했다. 두 손을 번쩍 들었다. ‘ 윽~! 이게 아닌데......’ 미국 생활 팁 하나, ‘영어가 짧 으면 명도 짧아진다!’ 아무도 안 말렸다. 권총을 뽑아 든 사람이나 구경꾼들이 다 경찰이었다. 다들 호기심 만 잔뜩 어려 있다. 영화에서 보면 악당들은 보통 총을 한 손으로 대충 쥐고 쏜다. 하지만 진짜로 총 쏘는 직업을 가진 프로 들은 절대 그렇지 않다. 양손으로 권총을 잔뜩 움켜 쥐고 있었다. 실제상황이라면 이들은 분명 한 번에 뛰어들지 못하게 거리까지 둘 것이다. 다행히 거리가 좁았다. 옆으로 빗겨 서며 양 손날로 손목을 가위로 자르듯이 쳐내고 뛰어들어 겨드랑이로 양팔을 잡고 온 몸의 체중을 총잡은 팔에 실어 비틀어 넘겼다. 총 구는 계속 허공을 향하게 만들고. 그래도 죽어도 총 은 안 놓쳤다. 저항이 완강했다. 나 역시 여기서 지 면 헛소리 한 꼴이 될 판이니 봐줄 수가 없었다. 경찰 의 자존심과 사범의 자존심이 붙은 것이었다. 얼마를 땅바닥에서 몸싸움을 하고 팔을 꺾었더니 ‘OK! 그만 됐다.’고 했다. 그러자 다들 박수치며 좋아 했다. 당한 경찰은 꺾인 팔이며 맞은 손목이 얼얼하단다. 난 턱 까지 차는 숨을 참으며 웃어 보이느라 숨이 너머 갈 지경이었다. 그 뒤로 동네 축제 때면 순찰을 도는 경 찰들이 먼저 아는 체들을 해 준다. 공신력을 얻은 것 같아 고마웠다. 가끔씩 깜짝 시험을 치를 때도 있다. 애매한 상황을 들고 와 풀어보란다. 묻자마자 납득할 만한 대답이 바로 튀어나오지 않으면 가짜 된다. 지 금 바로 못 풀면 실제 상황에서도 방법은 없는 거 아 닌가? 필립 아저씨도 경찰이었다. 어제는 몸무게가 300파운드나 나가는 녀석을 체포하려 몸싸움을 벌 이다 그만 깔려 버리고 말았는데 힘은 달리고 권총 은 손에 안 잡히고, 곧바로 동료가 달려와서 구해주 긴 했지만 권총 뺏기는 줄 알고 놀래 죽는 줄 알았단 다. ‘마스터 리, 당신이라면 어쩌겠나? 단, 규정상 때 려선 안 된다.’ 뭐 이런 식이다. 짧고 명쾌한 답을 생 각해 낼 수 있다면 미국에서 사범으로 살아남을 가 능성이 높다. 황당하다고만 볼일도 못 된다. 우린 덩치도 그렇고 생긴 것도 변변찮다. 말조차 어눌하다. 왜 이들이 제 돈 내고 땀 흘려 훈련하며 머리까지 숙여 인사 하는 가? 사범을 프로로써 인정하기 때문이다. 모든 것에 대한 답을 안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우리도 정말 프로다운 면모를 보일 수 있도록 항상 수련을 해 나 아가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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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Column
Friday June 17 2016 Anna-Jung New Star Realty of Boston Broker Associate MA, NH Broker License
KSNE 부동산 칼럼
The New Boston Million Dollar Guild Member Certificated Luxury Home Marketing Specialist Accredited Buyer's Representative Seniors Real Estate Specialist Certified International Property Specialist Certified Residential Specialist
애나 정의 내집 마련 가이드 “집값 주춤할 것” 예상과 달리 여전히 상승세
* 주택시장 현황, 4월 판매기간 33일 만에 거래 완료 * 매물 품귀현상 일부 과열사태 우려
에이전트의 연령대가 낮아지면서 경력도 짧아지는 추세입니다. 60세 이상 에이전트는 급감한 반면 30세 미만 에이전트 숫자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올 들어 주춤할 것으로 예상됐던 주택 시장의 열기가 여전히 뜨겁습니다. 봄부터 주택 가격이 가파르게 오 르고 있습니다. 매물 부족 현상이 나타나는 가운데에서도 주택 거래 가 늘어나는 등 일부 과열 현상에 대한 우려도 나오 는 중입니다. 주택 가격 급등에 거래가 주춤할 것이 라는 예측은 모기지 금리 하락세 재현으로 빗나갔습 니다. 일시적인 모기지 금리 하락 현상으로 잠시 주 춤했던 주택 구입 수요가 다시 나타나면서 주택 거래 로 이어졌습니다. 최근 주택 시장 현황을 진단합니다.
■ 집값 상승세 이어져 지난 3월 주택 가격이 여전히 강한 상승세를 나타냈 습니다. 올 들어 상승세가 주춤할 것이라는 당초 우려와 달리 안정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여름철로 이어지는 성수 기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S&P/케이스-실러 주택 가격 지수에 따르면 3월 전국 주택 가격은 1년간 약 5.3% 오른 것으로 집계됐습니 다. 10대 도시와 20대 도시의 주택 가격 역시 1년 동 안 각각 약 4.7%와 약 5.4%씩의 오름세를 유지했습 니다. 20대 도시의 경우 월스트릿 저널이 경제 전문 가들을 대상으로 사전 실시 설문 조사의 예측과 동일 한 수준의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주택 가격은 현재 약 4년간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 중 입니다. 지난해 초부터는 약 5%대의 안정적인 상승세가 이어 져 오고 있습니다. 3월 주택 가격 상승세는 올 여름 철 역시 주택 가격 상승세가 별다른 영향 없이 지속 될 것이라는 신호탄으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반면 주택 가격 상승 전망은 첫 주택 구입자를 비롯한 일 부 바이어들에게는 올해 역시 주택 구입이 쉽지 않음 을 암시합니다. 수년간 주택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면 서 이미 상당수 바이어들은 높은 가격대에 밀려 주택 구입이 불가능해진 상태입니다. 3월 주택 가격 상승폭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서부 지역 으로 조사됐습니다. 포틀랜드는 1년간 무려 약 12.3% 나 집값이 급등했고 시애틀과 덴버 역시 약 10%대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주택 가격 상승세가 이처럼 수년째 이어 질 수 있는 요인은 매물 부족 현상 때문으로 분석하 고 있습니다. 주택 시장 회복과 함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 만 기존 주택 매물은 물론 신규 주택 공급 부족으로 가격이 오를 수밖에 없다는 분석입니다. 최근에는 매
민유선의 민유선 (한인회보 칼럼니스트)
일시 하락이 봄철 주택 수요에 불을 지폈고 주택 가 격 상승으로 이어졌다”며 “그러나 가격 상승이 계속 이어지고 충분한 임금 상승이 이뤄지지 않으면 상당 수 바이어들의 주택 구입이 힘들어 질 것”이라고 진 단했습니다. 국책 모기지기관 프레디맥의 집계에 따르면 4월 30 년만기 고정 모기지 금리는 약 3.61%로 지난한해 평 균인 약 3.85%보다 낮았습니다.
■ 에이전트 연령, 경력 모두 낮아져
물 품귀 현상에도 주택 거래가 증가하는 현상까지 나 타나며 주택 시장이 일부 과열 상태로 접어들고 있다 는 우려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매물 품귀 현상이 높은 수요를 누르고 주택 거래 감 소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지만 4월 주택 거래 집계 결과 오히려 큰 폭의 증가를 기록했습니다. ‘전국부 동산중개인협회’(NAR)의 발표에 따르면 4월 주택 구 입 계약 체결 건수는 10년래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 고 연방상무부에 따르면 신규 주택 판매 역시 8년래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현재 주택 시장에 나 와 있는 매물은 전체 가구수의 약 2% 미만으로 1980 년대 중반이후 가장 낮은 비율입니다.
■ 39일 만에 팔린다 매물 부족 현상에도 불구하고 4월 주택 거래가 여전 히 증가했습니다. NAR에 따르면 4월중 완료된 기존 주택 거래 건수는 약 545만건(연율 환산)으로 전달대 비 약 1.7%, 전년 동기대비 약 6%나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주택 가격이 크게 오르고 매물 부족 현 상이 심각한 서부 지역에서 주택 거래가 소폭 감소한 반면 주택 가격이 비교적 낮은 중서부 지역에서의 거 래가 큰 폭 증가하면서 전국적인 주택 거래 상승세 를 이끌었습니다. 4월중 팔린 기존 주택의 판매 속도 역시 비교적 빠른 편으로 여전히 셀러스 마켓이 지속되고 있음을 나타 냈습니다. 4월 판매된 기존 주택은 시장 에 나온 지 약 39일 만에 거래가 완료됐는데 전달 판매 기간인 약 47일보다 크게 단축됐습니다. 차압 매물은 약 51 일 만에 팔렸고 숏세일 판매 기간은 약 120일로 여전 히 긴 편이었습니다. NAR의 집계에서도 주택 가격의 꾸준한 상승세가 나 타났습니다. 4월 재판매 주택의 중간 가격은 약 23만 2,500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약 6.3%의 상승을 기록 했습니다. 재판매 주택 가격은 올해 4월 현재 50개월 연속 상승(연간 대비) 행진을 기록 중입니다. 로렌스 윤 NAR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모기지 금리
부동산 에이전트의 연령과 경력이 모두 낮아지는 추 세입니다. 최근 주택 시장 회복과 함께 자격증 취득에 나서는 젊은층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 원인입니다. 전국적으 로 약 120만명의 회원이 가입한 ‘전국부동산중개인 협회’(NAR)가 최근 공개한 회원보고서에 따르면 지 난해 회원들의 중간 연령은 약 53세로 2014년 약 57 세보다 약 4세 낮아졌습니다. 에이전트의 중간 연령 은 주택 시장 활황기 막바지였던 2008년 약 52세로 가장 낮은 연령대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한편 에이전트들의 경력 기간도 차츰 낮아지는 추세 를 나타냈습니다. 지난해 NAR 회원들의 중간 경력 기간은 약 10년으로 2014년보다 약 2년 낮아진 것으 로 조사됐습니다. NAR에 따르면 최근 에이전트업계에 발을 디딘 새내 기들의 경력이 매우 짧은 것이 경력이 단축되고 있는 원인입니다. 조사에서 회원 5명중 1명은 경력이 고작 1년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령 에이전트의 비율이 급격히 감소한 반면 젊은 연 령대 에이전트 비율은 빠르게 상승했습니다. 2014년 조사때 60세 이상의 에이전트 비율은 약 41%를 차지 했지만 지난해의 경우 약 30%로 크게 감소했습니다. 2014년 약 2%에 불과했던 30세미만 에이전트 비율 은 1년만인 지난해 약 5%대로 급증, 향후 부동산 업 계의 세대교체를 예언했습니다. 에이전트의 소득 수준은 경력 기간과 비례했습니다. 경력 기간이 비교적 짧은 젊은층 에이전트의 대거 진 입으로 전체 에이전트 중간 소득은 연간 약 4만5,800 달러(2014년)에서 약 3만9,200달러(2015년)로 떨어 진 반면 경력자들의 소득을 상승했습니다. 경력 16년 이상 베테랑 에이전트의 연간 소득은 2014년 약 6만8,800달러에서 지난해 약 7만3,400달 러로 증가했습니다. 2년 미만 에이전트의 경우 같은 기간 연간 소득이 약 8,500달러에서 약 9,100달러로 증가하는데 그치 며 매우 낮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 3월과 4월 주택 가격 및 거래가 증가하면서 올 주택 시장 성수기 시작을 알렸습니다.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
예정대로 저희 부부는 여행길에 나섰다. 6월의 비 안 개가 자욱한 뉴잉글랜드의 풍광은 한 폭의 그림 같 기도 하고 하늘에 드리운 짙은 구름은 자외선을 차 단하여 햇빛이 강한 날보다 운전하기에 편안하였다. 오늘의 목적지는 메사추세츠 주 서부에 위치한 인구 2천여명의 작은 마을 “Stockbridge”, 미국인들이 가 장 사랑한다는 Illustator(십화가) Norman Rockwell Museum으로 유명한 곳이다. 한국에서도 유명화가의 그림보다는 民畵(민화)를 좋 아했던 저희 부부는 미국 소시민들의 일상생활을 재 치 있고 세밀한 필치로 그린 노만 롹웰의 그림에도 관심을 갖고 있었다. 해마다 그의 그림이 인쇄된 달력을 구하여 벽에 걸기 도 하고, watertown(MA)에 있는 old country buffet 식당 실내를 장식하고 있는 그의 모조 그림을 바라 보며 아쉬움을 달래다가 그의 진품이 진열되어 있 는 museum을 방문하기는 이번이 두 번째인 것이다. 본격적인 휴가철도 아니며 여름 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씨임에도 관광객들을 실은 대형 버스가 여러 대 주 차되어 있는 것을 보면 그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가를 짐작할 수 있었다. 미국의 언론사상 가장 많은 판매부수를 자랑하며 오 랜 역사를 이어오고 있는 The Sunday Evening Post 의 표지그림을 47년간이나 그려 온 그의 명성과 업적 은 1977년 가장 생동감 있고 매력적인 미국인으로 선 정되어 “대통령의 자유 메달”도 수상하였다고 한다. 어린 시절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였던 그가 처음 에는 운동장에서 공 놀이 하는 소년들, 수영하는 어 린이, 할아버지와 낚시하는 손자, 병원에서 진찰 받 는 아이 등 주로 어린이들에 관한 그림을 그렸으나, Evening Post에서는 아이들의 동심은 물론이고 변화 하는 사회에 따른 여성의 모습, 장기를 두거나 꽃을 등뒤에 숨기고 데이트 하는 노인의 로맨스 등 나이에 상관 없이 미국인들의 보편적 정서를 주제로 한 그림 을 그렸다고 한다. 그의 후기에는 시민의 권리, 인종 차별, 빈곤의 문제 등 20세기 변화하는 사회에서 이슈가 되는 사건이나 전쟁 영웅, 체육인, 그리고 아이젠하워 대통령과 케
마술의 행보 네디 대통령 등 유명 인물도 그렸으므로 지금에 와 서 보면 정확한 역사적 증거가 되기도 하는 것 같다. Freedom of Speech (연설과 표현의 자유) Freedom of Worship(신앙의 자유) Freedom from Want(궁핍으로부터의 자유) Freedom from Fear (공포로부터의 자유)가 보장되는 사회를 열망하며, 세상 모든 사람들은 이 네 가지 자 유를 누려야 한다는 것을 주장한 루즈벨트 대통령의 국회 연설에서 영감을 얻어 록웰이 1943년에 완성하 였다는 “Four Famous Freedoms”는 오늘 날에도 가 치 있는 그림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본다. 그 대형 그 림이 특수 보안용 frame에 넣어져 전시되어 있는 방 을 찾는 방문객들의 표정은 사뭇 진지해 보였다. 루즈벨트 대통령이 모든 사람들이 누려야 할 네 가지 자유에 대한 연설을 한지 70여년이 지났는데도, 이렇 게 노만 롹웰의 그림이 그의 뜻을 웅변하고 있는 지 금, 과연 우리의 현실은 어떠한가? 바로 며칠 전에 미국 후로리다 주 올랜드에서 100여 명의 사상자를 낸 무차별 총기 사고뿐 아니라, 시도 때도 없이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전쟁과 테 러, 폭동을 볼 때 공포로부터 자유롭지 못함은 물론, 아프리카, 그리고 우리의 가까운 주변에도 기아와 궁 핍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 그리고 언론이나 신앙의 자유가 없는 나라가 아직도 지상에 남아 있음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이렇게 인류의 역사는 언제나 현재 진행형으로 완전 한 때가 없다고는 하나, 그렇다고 우리는 더 좋은 세 상에 대한 꿈과 희망을 버려서는 안 될 것이다.. 그리 스 신화에 나오는 “판도라의 상자” 가장 깊은 곳에 “ 희망”을 남겨 놓은 까닭을 이해할 것 같다 전시된 그림 중에서 “낚시에서 귀가하는 세 소년”이 주는 메시지가 인상적이었다. 비싼 낚시 도구에 좋 은 의복을 갖춘 소년의 텅 빈 낚시 가방과 그렇지 못 한 차림의 소년들의 손에 들린 푸짐한 물고기들로 표 현된 인생의 虛(허)와 實(실)은 실속 없이 비싼 골프 도구 자랑이 넘치는 오늘 날의 골프장 풍경이 비유 되기도 하였다.
“가는 길 오는 길”이라는 제목의 그림에 담겨진 의미 역시 흥미로웠다. 희망에 부풀어 가는 길과 피곤에 지 쳐서 돌아오는 길은 바로 우리네 삶의 모습, 오고 가 는 세월을 느끼게 한다. 그 뿐 아니라 천진하게 웃고 있는 아이들의 표정이나 여자 친구의 무거운 책을 들어주는 소년의 귀여운 모 습에서도 우리는 순수한 성품의 락 웰은 만나는 듯 하였으며 네 개의 자유 등 여러 그림의 한족 구석에 작게 표현된 화가 자신의 모습을 보면 그림에서 강조 하는 그의 메시지를 직접 듣는 듯 하였다. 그리고 체스 테이블 밑이나 전장에서 돌아오는 병사 들의 행렬이나, 불법 수영장에서 도망치는 아이들의 급한 달음질에도, 할아버지와 함께하는 낚시터에도, 연 날리는 언덕에도, 가을 날 호박 밭에도, 그리고 삶 에 지친 사람의 곁에도 어김없이 등장해 있는 강아지 를 보면서 주변의 모든 사물이나 작은 동물(pet)까지 도 배려하는 화가의 따뜻한 감성이 느껴진다. 근래에 본국 미술계에서 일어난 천경자 등 유명 화가 의 僞作(위작)사건이나 가수 조영남의 代作(대작)논 란을 안타깝게 바라보며, 훌륭한 미술적 재능으로 80 평생 (1892-1976) 한 우물을 판 Norman Rockwell은 분명 미국인에게서 뿐 아니라 전 세계 사람들에게서 인정받는 품격을 갖춘 최고의 Ilustrator(삽화가)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야생의 아프리카도 아니고, 역사와 문화의 본거지 인 유럽도 아닌 이번 여행은 새로운 것을 보는 여 행이라기 보다는 같은 사물이라도 새로운 시각으 로 보게 하는 의미 깊은 마술의 행보라는 생각을 한 다.(2016/6/16)
칼럼/ Column
뉴보스턴(한인회보)
2016년 6월 17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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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용복의 한국 서예 산책
제18회: 문방사우(文房四友) 이동민 수필 평론가는 그의 <한국 근현대 서예사>에 서 다음과 같이 서술하고 있다 "경제적 가치를 우선 시하는 실용주의 의식의 고조로 인하여 정적(靜的)인 정신 활동의 서예는 점차 현대인들의 관심 밖으로 밀 려나고 있는 처지다. 경제 지상주의와 세계화로 인한 영어교육 열풍, 정보화, 스포츠 열기 등으로 인하여 서단은 위축되고 있다." 한학과 한자가 우리 생활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다. 따 라서 뜻도 알 수 없는 서예 작품에 흥미를 잃고 있는 것이다. 특히 젊은 세대는 한자 문화권에서 완전히 벗 어났다. 젊은 서예가들은 어려서부터 한문 서예를 배 울 기회를 잃었고, 자라서는 10여년 동안 서예를 연 습하고 싶은 의지도 없고 지구력도 모자란다. 짧은 시 간에 법첩을 익혀서 능숙하게 글을 쓰기란 무리한 일 인 것이다. 그래서 탈출구를 찾는다.
자신의 작품을 만들게 되었다. 자서자각(自書自刻)한 것이다. 각자장(刻字匠)이 서각가(書刻家)로, 예술가 로 바뀐 것이다. 2004년 예술의 전당 서예관에서 최 초로 서각대전을 개최하였다. 거슬러 올라가면 오옥진(吳玉鎭 1935-2014) 각자장 을 들 수 있다. 오옥진은 원래, 대목(大木)장이처럼 건물을 짓지 않고, 가구 등을 만들던 소목(小木)장이 었는데, 활자를 복원하고 문헌을 복원하는 일에 관 여하다가 글자를 새기는 전문가가 되었고 인간 문 화재 제106호가 되었다. 화재로 파손된 숭례문(崇禮 門) 현판을 단청장(丹靑匠) 홍창원과 같이 복원하였 다 (제2도).
그래서 한자 서예에 비해 한글 서예가 활발해 왔다. 한자 서체는 글자 수도 많고 글자 모양도 다섯 가지 가 있어서 다양하지만, 한글 서체는 자수도 적고 우아 하기는 하지만 너무나 단순해서 천편일률적이라 변 화의 자유가 많지 않다. 이리하여 전통 서예를 벗어나 다른 모습으로 나타나 고 있다. 글자에서 조형미를 찾는 것이다. 즉 글자를 그림같이 그리는 것이다. 소전 손재형이 이미 시작했 던 것이다. 더 나아가서 글자만으로는 부족하여 그림 을 같이 섞는 것이다. 이것도 검여 유희강이 벌써 시 도했던 것이다. 글과 그림이 합쳐지고, 그림은 사군자에서 다양한 문 인화로, 동양화에서 서양의 추상화로 발전하고, 흑백 에서 천연색으로, 평면에서 입체로 변해가고 있다. 이 것은 중국과 일본의 현대서예의 영향이기도 하다. 재 료도 붓에서 칼로, 먹에서 페인트로, 화선지에서 나 무 돌 금속으로 다양화되고 있다. 복잡한 하이브리 드(hybrid)이고 크로스오버(crossover)가 되어가고 있 는 것이다.
제3도: 김진한 명장
제2도: 복원된 숭례문 현판
전각(篆刻)이란 서예인들이 쓰는 도장을 새긴다는 뜻 인데 도장도 전각이라고 한다. 전자체(篆字體)로 이 름을 새겼기 때문에 전각이라 했다. 전각은 서각과 다른 것이, 나무 대신 깨지기 쉬운 돌에 새기기 때문 에 힘이 들고, 3x3 cm 정도의 좁은 공간 안에서 새기 기 때문에 창작하는데 제한이 많다. 추사 김정희가 전각에 관심이 많았고 아호를 2백 개 이상을 지어서 자신이 전각을 많이 했다 (기사 제목 에 있는 그림). 전각은 김정희로부터 오세창으로, 오 세창에서 이기우로 전수 되었다. 이기우의 제자인 김 양동 또한 전각을 배워 그의 작품에 반영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문방사우(文房四友)를 소개한다. 고산 윤선도에게는 벗이 다섯 있었다. 그의 6수로 된 오우가(五友歌)는 "내 버디 몃치나 하니 수석(水石) 과 송죽(松竹)이라 / 동산의 달(月)오르니 긔 더옥 반 갑고야 / 두어라 이 다삿 밧긔 또 더하야 머엇하리." 로 시작한다.
제1도: 석용진 유장식의 현대 작품
서예인에게는 벗이 여섯 있다. 그 중 4개를 문방사우 (文房四友)라 하는데 지필묵연(紙筆墨硯)이다. 종이, 붓, 먹, 벼루이다. 중국에서는 필묵지연이라고 한다.
제1도는 현재 활약 중인 석용진과 유장식의 작품으 로 이 경향이 잘 나타나고 있다. 서예 작품인지, 동양 화인지, 서양화인지, 아니면 조각인지 알 수 없게 되 었다. 특수층의 문화에서 대중 문화로 바뀌어 가기 때 문에, 전통적 서예를 고수하는 일부에서는 이를 아( 雅)에서 속(俗)으로 변해간다고 한다.
종이는 대개 닥나무 껍질을 삶고 표백한 후에 맷돌로 갈아 풀을 섞어 만든다. 고구려 승려 담징이 610년에 일본에 제지술을 전수했고, 고려에서 만든 종이를 고 려지라고 볼렀는데 중국에서도 인기가 좋았다. 시전 지, 화선지라고 부른다.
이런 와중에 서각(書刻)과 전각(篆刻)이 서예에 합세 하였다. 서각(書刻)이란 글자를 나무에 새기는 것이다. 처음 에는 서예인이 종이에 글을 쓰고 그 글을 각자장(刻 字匠)이 나무에 새겼다. 현판이라는 것이다. 각자장은 서예인의 부탁으로 시작했지만, 독자적으로 좋은 글 을 골라 새기기도 하다가 자신이 서예를 하여 완전히
벼루는 먹이 잘 갈려야 하고, 맑고 먹향이 감도는 먹 물을 얻어야하며, 먹물은 벼루에 스며들지 않아야한 다. 벼루 뚜껑에는 봉황, 용, 사군자를 새긴다. 충남 보 령에서 나오는 남포벼루(藍浦硯)가 유명하다. 무형문 화재 제6호 김진한(金鎭漢 1940-) 명장이 만들고 있 다 (제3도). 그는 3대 째 대를 잇고 있으며 아들에게 전수하고도 있다.
붓은 그 자루를 대개 대나무로 만들고, 붓촉을 토끼, 양, 너구리, 족제비 등의 털, 쥐 수염으로 만든다. 이 털의 기름기를 빼고 다리미질 하여 만드는데 가운데 부분은 강한 털을 쓴다. 왜 그런지 몰라도, 인기 없고 미움받을 때 "붓장이 같다" 라는 말을 듣는다. 먹도 담징이 일본에 전했거니와 나무를 태워 그을음 을 모아 사향을 첨가하고 아교로 굳힌다.
이 외에 물 담아두는 연적(硯滴)이 있고 낙관(落款)할 때 찍는 도장이 있다. 도장은 위에서 말한대로 전각(篆刻)이라고 한다. 글 을 다 쓰고난 후에 작은 글씨로 이름과 호를 쓰고 도 장을 찍는다. 이를 낙성관지(落成款識), 약해서 낙관 (落款)이라고 한다. 상세하게는 시구(詩句), 연월(年 月), 간지(干支), 쓴 장소, 쓴 이유, 증여할 상대방의 성 호(性號)를 쓰기도 한다. 이름(名)을 새긴 도장과 호( 號)를 새긴 도장 두개를 찍는데, 이름 도장은 음각으 로, 호 도장은 양각으로 새긴다. 도장을 찍어 글씨가 희게 나오는 것을 음각, 인주색으로 나오는 것을 양 각이라 한다. 오른 쪽 위에 도장을 압인하기도 하는데 이를 두인(頭印) 또는 수인(首印)이라고 한다, 영자팔법(永字八法)으로 서예에 관한 이야기를 마치 려한다. 제4도에서 보이듯이 영(永)자는 한자(漢字) 의 모든 획이 들어 있다. 점, 옆으로 긋는 선, 내려 긋 는 선, 경사지게 긋는 선, 끝을 올리는 선들이 다 들
제4도: 영자 팔법
어 있어서 서예 공부하는 초보자는 누구나 이 글자 로 시작한다. 마지막으로, 끝까지 읽어 주신 독자 여러분, 글과 사 진을 맞추느라 애쓰신 박진영 편집장님, 글 쓸 때마 다 잘 먹이고 궂은 일 도맡은 '양처'에게 진심으로 감 사드린다. (끝)
경재 칼럼
장우석 변호사 (메사추세츠 지역 연방법원) 경기가 좋을 때나 안좋을 때나 우리의 생활은 일정 부분 채무를 가지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신용카드 가 좋은 예 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소득에 맞 춰 신용카드를 사용하고 월별 정산하여 정리하는 생 활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2015년 미국 가구당 $7,000 이상의 신용카드 채무 를 가지고 있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이는 모든 가구 를 대상으로 한것이고, 그 중 신용카드를 아예 사용 하지 않는 가구를 제외하면, 미국 가구당 $15,600 이 상의 채무를 지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렇게 내가 갚아가던 채무가 어느 순간 "갚을 수 있 을까?"하는 의구심이 들게 되면, 내가 과연 무엇을 해야 하는가 하는 질문에 머릿속은 혼돈의 속으로 빠져들게 됩니다. 혼돈속에서 접하는 구제방안 중 하나가 채무조정 방 안인데, 이는 채무자를 대신해서 채권자에게 채무금 액을 낮춰주도록 협상을 하는 것입니다. 낮춰진 금 액은 채권자의 장부에서 정리되게 됩니다. 채무조정은 꽤 이상적인 방법입니다만, 변제, 독촉, 소송, 압류 등 여러가지를 채권자가 취할 수 있는 방 법을 이해하고, 각각의 행위에 대해 채무자 본인들 이 스스로 학업된 결정을 내리셔야 합니다.
1 어떻게 채무조정 회사를 선택하는가?
채무조정회사는 단순히 감소율 실적만으로 평가되 어지지는 않습니다. 저희는 10% 지급에 합의하는 조 정안을 이끌어내기도 하지만, 모든 사람들에게 10% 조정안을 광고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잘못된 정보 를 내보내기 때문입니다. 가장 좋은것은 채무조정단계와 민사소송단계를 함 께 총괄지휘를 할 수 있는가에 있습니다. 많은 채무
채무 조정 (Debt Settlement) 조정회사는 소송 전단계만 하고, 소송에 들어가게되 면 해당 케이스를 중단시키고, 고객으로 하여금 변 호사를 찾아 스스로 디펜스 하도록 합니다. 저희 오 피스도 몇몇 채무조정회사로부터 자신 고객들의 케 이스를 방어해달라는 요청을 받기도 했지만, 우선은 변호사 윤리강령을 검토중입니다. 가장 확실한것은 고객이 변호사를 찾아오는 경우, 디펜스를 바로 시 작할 수 있습니다.
2 채무조정이란 무엇인가?
채무조정이란 내가 지고있는 채무를 원래의 조건에 맞춰 변제하기가 어려울 때, 채무자의 재무구조에 맞춰 변제하는것으로 조정하는 것입니다. 가장 중요한것은 채무자가 소득 혹은 자산 (동산/ 부동산)이 있어야 합니다. 채권자에게 제시할 무언 가가 있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개개인마다 다르지 만, 최대한으로 변제할 수 있는 금액을 정하고, 이 를 채무조정회사의 특별구좌로 이체시켜 총 2~4년 간 자금을 모아두는 것입니다. 자금 모아둔것이 상 당량이 되면 채권자와 정리를 하게 됩니다. 이때 소 송을 시작하게 되는 경우도 있는데, 채무조정회사 에 법률팀이 있는 경우, 계속해서 중단없는 서비스 를 받게 됩니다.
3 채무조정은 누가 적합한가?
우선, 어떤 채무가 있는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채무 조정은 무담보 채무에 적합합니다. 신용카드, 의료 비 등 다른 담보물이 설정되지 않는 채무입니다. 모 기지, 챠량 할부금등은 담보물이 있는 채무입니다. 두번째로, 재정적으로 곤란을 겪어야 합니다. 실직, 배우자 사망, 급작스런 지출, 수입의 현저한 감소, 자
영업 매출 감소 등이 해당합니다. W-2근로소득자 의 경우, 페이스텁으로 부연설명이 가능하고, 1040 schedule C 자영업자의 경우, 어카운팅 재무제표 정 리를 통해 부연설명이 가능합니다. 세번째로, 미니멈 페이먼트만 하고 있는지 입니다. 현실적으로 신용카드사에서 미니멈 페이먼트를 요 구하고, 대신 어카운트를 살려두는데, 이것이 2개월 이내에 정리가 될 수 있는 급성 자금경색으로 인한 것인지 아닌지 판단하여, 급성이 아닌 구조적인 문 제라면 채무조정을 고려해 보셔야 합니다.
4 채무조정시 고려해야할 다른 사항은 무엇인 가?
채무조정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이익은 상당히 줄어 든 채무 변제인데, 이를 얻기 위해 다음과 같은 사항 을 고려해야 합니다. - 채무조정 서비스 비용: 채무조정은 무료가 아닙 니다. - 단기위험: 채무조정을 위해서는 채무조정회사의 특별구좌에 자금을 일정부분 모아야 하는데, 이 기 간동안 채권자는 크레딧 뷰로에 리포트하고, 각종 연체료등 체납부분에 대한 이자가 붙게됩니다. 그리 고 민사소송을 당하게 되기도 합니다. - 채무조정이 되면, 크레딧 리포트에 "settled"라고 표기될 수도 있습니다. settled는 원금보다 적게 지 급했다라는 의미입니다. - 채무조정으로 $600이상 줄이게 된다면, 이렇게 변 제된 금액은 IRS에 소득분으로 통보가 됩니다. 이때 파산상태라면 소득세를 면제받을 수 있지만, 그렇 지 않으면 이 변제된 금액에 대한 소득세를 내야 합 니다. 다음주에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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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30일 메모리얼데이에 개최하고 자 했던 한인회장배 골프대회가 우천관계로 아래 광고와 같이 7월 17일(일요일)로 연기 되었슴을 공지 합니다. 한인 골프 애호가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 부탁드립니다.
보스턴한인회장배 한미연합 친선 골프대회 July 17. 2016 Sunday 1:00 PM WAYLAND GOLF COURSE 121Old Sudbury Road. Wayland, MA 01778
식전 행사로 퍼팅 컨테스트가 개최됩니다. 우승 상금 : $500 (오전 11:30 부터 12:30까지) 참가비 : 개인 $120 / 부부 $200 (Dinner, Lunch, Cart Include) 사전등록시 참가비 $100/1인 사전등록 마감은 7월8일(금요일)까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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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신청 : 장영규 프로 (대회 조직위원장) : 617-458-2733 남진병 (한인회 사무총장) : 646-220-3314 박진영 (한인회 기획이사) : 617-750-0207 이메일 접수 : haninhoebo@gmail.com 운영
공정한 경기 운영을 위해 점수 집계는 신페리오방식 (랜덤 9개홀 핸디벙식)으로 진행되며 제출한 핸디합산 후 타수 중 5언더까지만 인정 (6언더 이하는 시상에서 제외함)을 공지 하오니 본인의 정확한 핸디를 기입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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