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조동교회 50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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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조동루터교회 창립50주년

감사의 50년 - 받은 은사대로 하나님을 힘써 섬기자 -

대조동루터교회


대조동교회는

4가지를 힘쓰는 교회입니다 1. 하나님을 힘써 알아가는교회 - 성경공부와 교리공부

2. 하나님을 찬양하고 예배하는 교회 - 온전한 예배를 드리는 교회공동체 3.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교회

- 좋은 이웃이 되는 공동체[봉사·친교] 4. 영혼을 사랑하는 교회

- 전도하는 선교공동체[전도·양육·중보기도·선교]

교회 표어

받은 은사대로 하나님을 힘써 섬기자

(벧전 4:10)


대조동루터교회 창립50주년 기념집 권/두/언

교회창립 50주년을 맞이하며 담임목사 최

태 성

먼저 50년의 긴 교회역사 가운데 함께해주시고, 은혜를 베풀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우리 대조동교회는 특별한 교회입니다. 바로 미국 미조 리주 제퍼슨 시티(Jefferson city)에 있는 Trinity Lutheran Church(www.trinityjc.org, 803 Swifts Highway Jefferson City, Missouri 65109)성도들이 대조동교회 건축을 위해 1970년 2만달러(당시 770만원)를 기도가운데 헌금하여 지어진 교회입니다. 당시 우리나라 1 인당 국민소득은 세계 100위로, 268달러였다고 합니다. 미국은 5,136달 러였습니다. 참으로 한국은 가난한 나라였습니다. 또 당시 기독교 인구는 전체 3,224만명 중 220만명으로 6.8%로 기독교 교세도 약했습니다. 대 한민국은 작고 가난하고 우상으로 가득찬 나라였습니다. 그런 우리나라 에 미국루터란들은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고 제자 삼으라는 하나님의 말 씀에 순종하며, 기도가운데 선교헌금을 해서, 우리 대조동교회를 세운 것 입니다. 그들의 마음을 생각하니 가슴이 뜨거워집니다. 그렇게 심겨진 복 음의 씨앗이 50년을 지나며 하나님의 보이지 않는 손길과 돌보심 가운데 자랐습니다. 1대 목사님이신 차의리 선교사님으로부터 홍영환 목사님, 김동진 준목 님(당시), 도로우 목사님(책임목사), 김윤철 목사님, 조은규 목사님, 임인 봉 목사님, 허송 목사님(책임), 엄현섭 목사님(책임), 설찬수 목사님을 거 쳐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저는 교회창립 50주년을 맞이하면서, 1970년 처음 발행된 주보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의 주보들을 살펴보았습니다. 지금은 잊혀져가는 많은 분들의 노고와 땀방울이 보였고, 하나님의 역사 하심을 보았습니다. 오늘의 대조동교회가 있기까지 열정적으로 목회를 담당해 주신 분들과 함께한 성도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러면서도 50년의 역사치고, 하나님 앞에 자신있게 내놓을만한 열매 가 별로 없다는 것도 안타까운 사실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사명을 온전히 충성되게 감당하지 못했음을 반성합 니다. 이제 교회창립 50주년을 맞이하면서 온 교우들과 기도하며 새로운 마음 가짐으로 하나님의 사역을 감당하고자 합니다. 먼저 하나님의 은혜 를 사모하며,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교회가 되도록 방법을 4

창립50주년기념

대조동루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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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조동루터교회 창립50주년 기념집

찾고 노력하겠습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영혼을 살리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하나님 말씀을 가까이 하고, 기도생활에 힘쓰겠습니다. 세 상에 소망두지 아니하고 하나님 나라에 소망두며 살겠습니다. 이러한 마음으로 교우들은 50주년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50주년 책자 를 통해 교회 역사를 살펴보고, 무엇을 했고, 지금 어떤 일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 어떤 사역을 해야 할 것인가를 고민했습니다. 먼저 오늘의 대조동 교회가 있도록 기도로 물질로 도운 트리니티 루터교회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합니다. 그 감사의 마음을 미국교회에 다 전하는 것이 아니라, 창립당시 우리와 비슷한 처지인 베트남에 교회를 세우는 일로 되갚고자 합니다. 이 일은 베트남에서 무더위와 공안의 감시가운데 10여년을 헌신 한 선교사님 가족과 청소년들을 초청하고 교류하며, 단기선교 등을 통해 유대를 강화하는 일로 시작하고자 합니다. 베트남 뿐만 아니라 국내외 선 교활동이 교회의 가장 큰 사명임을 알고 온 힘을 기울이고자 합니다. 또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육신을 ‘장기기증 서약’으로 필요한 이웃에게 몸과 마음을 내어주고, 하나님 나라 가는 일에 교우들과 적극 동참하고자 합니 다. 또 50년된 교회 건물을 아름답게 리모델링하는 사업을 마무리하고, 이웃들에게 교회 모든 공간을 개방하고, 소통하는 일에 힘쓰겠습니다. 또 이웃의 가난하고 헐벗고 소외된 이들을 예수님을 섬기듯 사랑하는 교회 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온 교우들과 함께 기도하는 가운데 교회의 본 질과 사명에 대해 고민하겠습니다. 이러한 사역가운데 하나님의 은혜로 희년을 통해 새롭게 주 안에서 거듭나고 성장하는 복된 대조동교회가 되 리라 믿습니다. 앞으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길을 함께 걷고, 모두가 생 명의 면류관을 얻게되기를 간절히 소망하며, 교회창립 50주년을 맞게하 신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미리네집 - 정신지체장애우 식사 봉사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역대상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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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50주년기념

대조동루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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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조동루터교회 창립50주년 기념집 축하의 글

교회창립 50주년을 축하하며 도로우

목사

Dear friends of Dae Jo Dong Lutheran Church, It is a joy to send you greetings on the occasion of the Fiftieth Anniversary of the founding of Dae Jo Dong Lutheran Church. It was a great privilege for us to worship with you and to serve at Dae Jo Dong Church from 1972 to 1980. There were other visits as well through the years. Besides the uplifting worship we enjoyed the warm fellowship that followed, with a delicious lunch provided by the ladies. Thinking of you now brings warm memories of our time together with you. We pray that God will continue to be present with you for the upbuilding of your faith and life together in Christ and for your outreach in love to your neighborhood. Pastor and Mrs. Dorow

대조동루터교회 성도 여러분께 대조동루터교회의 창립 50주년을 맞이하여 인사드리게 되어 기쁩니 다. 1972년부터 1980년까지 대조동교회를 섬기고 함께 예배하는 것이 저희에게는 커다란 특권이었습니다. 몇 년 동안 다른 방문도 있었습니다. 예배 외에도 우리는 따뜻한 교제를 즐겼으며, 여성 성도분들에 의해 준 비된 맛있는 점심식사를 먹었습니다. 저희가 대조동교회 성도분들과 함 께 했던 시간을 떠올리면 따뜻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저희는 그리스도 안에서 성도분들의 믿음과 삶을 함께 가꾸고 이웃에 대한 사랑의 봉사를 위해 하나님께서 계속 여러분들과 함께 하시기를 기 도합니다.

도로우 목사님이 보내주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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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조동루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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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조동루터교회 창립50주년 기념집 축하의 글

교회창립 50주년을 축하하며 김 은 섭

목사(기독교한국루터회 총회장)

나이를 먹을수록 아는 것이 많아지고 확실한 것 도 많아질 것으로 생각했는데 사실은 그렇지 않습 니다. 특별히 사람에 대해서는 지금도 알지 못해서 여러 가지 곤란을 겪기도 합니다. 그러나 나이를 먹으면서 한 가지 확실히 아는 사실이 있습니다. ‘세월이 유수와 같다’는 속담처럼 정말 세월이 빨리 지나간다는 사실입니다. 이번에 대조동교회 창립 50주년 축사를 부탁받으 면서 정말 세월이 빨리 흐른다는 생각이 먼저 떠올랐습니다. 제가 82년에 결혼하면서 루터교회에 출석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때에 대조동교회는 나이가 12살이었습니다. 아직도 어린아이였습니다. 그 때 에 대조동교회에 대해서 들은 것으로는 다른 루터교회와는 달리 대조동 교인들의 신앙이 뜨겁다는 것입니다. 김윤철 목사님이 신앙생활을 뜨겁 게 인도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다가 최태성 목사님이 8대 담임목사로 취임하면서 교회가 부흥하고 성장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각 교 단마다(우리 교단 포함) 정기총회 때 전체 교인수가 줄었다고 보고되고 있는 상황에서 귀하고 기쁜 소식입니다. 최태성 목사님의 목회 열정도 뜨 겁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교회 안에서 목사님의 별명이 ‘탱크’라는 말도 들었습니다. 대조동교회는 해외 선교에 관심을 가지고 베트남 선교사님 과 베트남 교회들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르완다 선교사님과 사 역도 돕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특별히 대조동교회는 지역에 대한 관심 을 가지고 지역을 섬기는 일에도 모범이 되고 있습니다. 오래 전부터 교 회 화장실과 기도실 등 1층을 지역주민들에게 개방했고, 서울시에서 최 초로 은평구와 협력하여 중장년을 위한 쉼터를 마련하였습니다. 주님은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마 11:28)”라고 말씀하셨는데, 쉼을 주는 교회입니다. 대조동교회는 예수 님의 말씀을 실천함으로 이웃에게 칭찬받는 교회입니다. 축사를 준비하 면서 교회의 본질과 기능이 무엇인가를 생각했습니다. 교회는 살아있는 몸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몸은 하나인데 많은 지체가 있고 몸의 지체가 많으나 한 몸임과 같이 그리스도도 그러하니라”(고전 12:12) 무슨 뜻입니 까? 많은 지체들이 있지만 한 몸을 통하여 서로 떨어질 수 없는 관계를 가 지고 있다는 말씀입니다. 교회 안에는 다양한 사람들, 다양한 은사들, 다 10

창립50주년기념

양한 직분들이 있지만 중요한 것은 교회가 하나라는 점입니다. 다양성 속 에서 서로 떨어질 수 없는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 교회인 것입니다. 대조동교회가 건강한 교회로 부흥하고 성장하기를 바랍니다. 건강한 교회는 많은 지체들이 한 몸을 이루는 교회입니다. 즉 목사님과 모든 교 인들이 서로 떨어질 수 없는 관계를 이룬 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목사 님을 비롯하여 모든 교인들이 한 마음을 가지고 서로 사랑하고 존중하며 섬기는 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교회에서는 누가 중요하고 누가 필요한 가를 말할 수 없습니다. 모든 사람이 중요하고 모든 사람이 필요합니다. 필요하지 않은 사람이 없습니다. 목사님만 열심히 일한다고 교회가 건강 하게 부흥하고 성장하는 것이 아닙니다. 몸이 건강하려면 모든 지체들이 제 기능을 발휘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공자의 말을 인용하겠습니다. 공자는 논어에서 ‘오십이지천 명’(五十而知天命)이라고 말했습니다. 나이 오십이면 하늘의 뜻을 안다는 뜻입니다. 대조동교회가 이제 나이가 오십이 되었으니 정말 하나님의 뜻을 알고 실천하는 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누구든지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의 뜻대로 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이니라 하시더라”(마 12:50) 한국교회 교인들에게는 열심이 있습니다. 열심히 기도하고 열심히 봉 사합니다. 그런데 그 열심이 누구를 위한 것이고 누구의 뜻에 따른 것입 니까?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 자신의 뜻이고 하나님의 영광이 아니라 자 신의 영광을 위하여 열심을 내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열심이 그리스도의 향기를 내지 못하는 것입니다. 대조동교회는 진정 예수님의 형제와 자매 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대조동교회는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교 회가 되기 바랍니다. 대조동교회는 하나님의 나라가 경험되는 교회가 되 기 바랍니다. 그래서 주님이 오시는 날까지 이웃 사람들이 주님을 섬기며 함께 교제하기를 원하는 교회가 되기 바랍니다. 진심으로 창립 50주년을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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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조동루터교회 창립50주년 기념집 축하의 글

교회창립 50주년을 축하하며 홍 영 환

목사(2대 담임 목사)

성삼위일체 하나님의 이름으로 교회창 립 50주년을 축하합니다. 대조동루터교회는 기독교한국루터회에 서 처음으로 교회건축, 헌당봉헌 예배를 드 렸습니다. 성도님들은 목회자를 중심하여 하나님이 각자에게 은혜로 주신 달란 트로 주님의 교회를 섬기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장.감.성” 즉 장로교, 감리교, 성결교는 개척을 하면 성장이 빠릅니다.

필요합니다. 여러분들이 싸울 대상은 세상주관자들, 하늘의 악령, 지상의 권세자들, 어두움의 세력들입니다. 여러분들의 대장은 구세주 예수 그리 스도입니다. 그만이 참 길이요, 참 진리요, 참 생명이십니다. 그의 호령을 따라 순례 여정을 걸으시고, 의의 면류관을 받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여러분들, 우리루터란은 개신교의 장자입니다. 한국에서는 장자의 책 임이 무겁습니다. 부모형제를 돌보아야하고 조카들까지 보살펴야하는 막 중한 무거운 짐을 짊어지고 삽니다. 여러분들이 개신교의 장자로서 신분과 품격을 지키는데는 많은 어려 움들이 찾아옵니다. 우리 루터란의 신분과 품격이 무엇입니까? “신앙고백 적인 교회”, “복음주의적 교회”, “예전적 교회”를 섬기며, 봉사하며, 자기부 정을 하는것입니다. 예를 들면 미합중국을 하나로 튼튼하게 묶는 허리띠가 있는데 그 허리 띠 이름은 성서벨트 (Bible Belt)라고 합니다. 미동서를 성서벨트로 묶는 지대에 우리루터란이 대부분 사는 주들입니다.(북쪽에서 남으로 미네소 타, 위스콘신, 아이오와, 일리노이, 켄사스, 미조리, 미시시피, 루이지아 나) 성서는 말씀하기를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으라”(엡 6:10-17) “빛의 갑옷을 입으라”(롬 13:11-14) “그리스도로 옷 입으라”(롬 13:11-14) 여러분들은 십자가 군병들입니다. 군인은 공격용무장, 방어용무장이 12

창립50주년기념

렌트너 선교사님과 홍영환 목사님 세례 기념사진

대조동루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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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조동루터교회 창립50주년 기념집 축하의 글

교우가 좋아서 엄 현 섭

목사(기독교한국루터회 증경 총회장)

2000년 3월 어느 날 (故) 허송 총회장님께서 루터대학교에 있는 저에게 전화를 하셨습니다. 그 내용은 임원회에서 저를 대조동교회의 책임목 사로 파송하기로 결정하였으니 가서 교회를 잘 수습하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우리 가족이 대조동교회에 타의로 오게 되었습니다. 목사는 파송되면 가야하니까요. 그 때 대조동교회 상황을 저는 들어서 알고 있었습니다. (故) 임인 봉 목사님이 이임하시고 후임 목회자를 청빙하려는 중이었는데 교우들 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고, 외부의 의견과 상충되어서 교우들은 거의 떠 난 형편이었습니다. 제가 예배에 처음 참석했을 때는 적은 수가 모였습 니다. 제직회를 소집해서 그간의 사정을 듣고 교우들의 의견이 무엇인지 파악했습니다. 교단 헌법의 테두리 안에서 가능한 방법을 찾아서 그 규 정대로 교우들이 원하는 분을 후임자로 청빙하였습니다. 그 기간이 삼년 걸렸습니다. 나중에 들은 이야기는 교우들이 저를 책임목사로 보내달라 고 故 허송 총회장님께 부탁을 하였답니다.(탁월한 부탁이라고 저도 생 각합니다. ㅎㅎㅎ). 사실 (故) 허송 총회장님이 처음에 석달 동안 책임목 사를 맡으셨다가 그 짐을 저에게 넘기셨습니다. 아마 홀가분하셨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담임 목사가 취임하고서도 저는 대조동교회 소속목사로 계속 있게 되 었고, 총회장에 선출되면서 완전히 적을 대조동교회에 두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몇몇 총대들이 총회장은 모든 교회의 총회장인데 한 교회, 대조동 교회에 소속하면 안 된다고 주장하였으나 내 가족은 총회장이 아니므로 소속 교회가 있어야 하고 가족인 나도 소속되어야 한다고 설득한 후 계속 8년을 지나게 되었습니다. 총회장의 임기를 대조동교회 교우들의 기도 덕분으로 대과없이 마칠 때, 루터대학교 총장으로 선임이 되었습니다. 교우들이 우려를 했습니다. 교회가 멀고, 전에 출석한 교회가 한 교정 안에 있는데..., 제 가족들 모두 가 모여 의논하였습니다. 멀어도 대조동교회에 남는다. 한 시간 더 부지 런 떨면 된다. 만장일치로 남기로 하였습니다. 14

창립50주년기념

총장 임기를 마치고 모든 직에서 은퇴하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자의에 의해서(총회 산하의 기관에 사역할 때는 주어진 주거지에 살아야해만 했 습니다), 우리 가족이 살아야할 곳을 선택해야 되었습니다. 살 곳의 선택 은 가장 먼저 대조동교회에 용이하게 갈 수 있는 곳이면 된다. 그리고 승 용차로도, 전철로도 갈 수 있고, 우리 주머니 사정도 허락하는 곳, 그곳이 원당이었습니다. 그래 그리로 가자, 아브라함도 주님이 보여주시는 곳으 로 간 것처럼, 우리 가족이 거주지를 처음 선택한 일입니다. 후암동에 사는 8년 동안 작은 아들 창훈이가 매주 토요일 교회에 가서 봉사를 하겠다고 다녔습니다. 토요일에는 목사, 전도사 그리고 청년들이 교회당과 화장실 등 청소를 하는 날입니다. 그는 전철을 타고 토요일마다 꾸준히 봉사를 했습니다. 하루는 제가 창훈이에게 물었습니다. 왜 가느냐 고. 그의 대답은 “좋은 친구들이 있어서 간다” 였습니다. 지금도 그 친구들 과 잘 어울리고 좋아하고 있습니다. “제목에 교우가 좋아서...”라고 했으니 한 이야기를 하면서 이 글을 갈 무리하려고 합니다. 대조동교회 청년 가운데 한 대학생이 등록금이 없어서 휴학을 하게 되 었다는 소식을 그 때 전도사가 들었습니다. 그 전도사는 청년부를 지도하 고 있었습니다. 청년부 예배를 마치고 둘러 앉아서 휴학하게 되는 이야기 를 하면서 전도사가 자신이 교회에서 매달 받는 사례를 전부 내놓으면서 함께 보태서 등록금을 마련하자고 제안을 했고, 십시일반으로 그 학기 등 록금을 모아서 그 친구를 학교에 보냈습니다. 흔쾌히 일이 성사되었습니 다. 그 장학금을 받은 친구는 모든 과정 잘 끝내고 학자가 되었습니다. 가 끔 그를 볼 때 선뜻 동참한 우리 청년들의 마음을 그리며 제가 은혜를 받 습니다. 그 전도사는 그로부터 십년쯤 대조동교회를 혼신의 힘을 다해서 사역 하고 무너졌던 교회(한 번 교회당에 화재도 있었습니다. 악을 선용하시는 하나님께서 교우들을 결집시키는 계기로 삼으셨습니다. 한 예로 화재복 구는 외부에서 전혀 지원 받지 않고 교우들의 힘으로 헌금하여 이루었습 니다.)를 재건하여 지금 교회의 모습으로 발전할 수 있는 터전을 잘 닦아 놓고 교우들 앞에 큰 절을 넙쭉하고 이임하였습니다. 가진 심성대로 교회 대조동루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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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조동루터교회 창립50주년 기념집

권사님들이 좋아서 ... 이 종 숙 에서 받은 전별금 모두를 청년들이 원하는 악기를 사라고 전하면서. 대조동교회는 지난 50년 동안 좋은 교우들이 계셨고 계십니다. 교회는 주님을 믿는 사람들의 모임이기에 듣기로는 이 문고집에 가능하면 50년 동안의 모든 교우의 이름을 적는다고 했습니다. 우리 가족은 그 교우들이 좋아서 이 교회를 선택하여 신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저를 포함하여 우 리 가족도 교우들에게 좋은 이웃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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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50주년기념

사모 (엄현섭 목사 사모)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변함 없이 사랑하는 모든 자에게 은혜가 있을지어다”(엡 6:24) 가을입니다. 모처럼 미세먼지도 사라진 파란 하늘을 올려다보며, 50년의 세월은 이런 가을을 49회나 지내 보냈다는 것이지요. 짧은 시간은 절 대 아니지요. 오랜 기간을 지켜주신 하나님의 크신 은혜에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그 세월동안 대조동교회 제단을 지켜주신 ‘한나회’(대조동교회 제1 여선교회), 권사님들이 계셔서 진정 감사합니다. 우여곡절이 많았던 지난 시간들을 때로는 기도로 무장하시며, 때로는 무 단히 참으면서, 때로는 용감히 맞서면서 여기까지 오셨습니다. 지금도 이분들은 자애로운 눈으로 교우들을 돌보며, 교회행사에 솔선수 범의 모습으로 헌신하시고, 병든 이를 사랑으로 도우시며, 그 중 가장 아 름다운 것은 기도의 어머님들이신거죠. 저는 교회의 중심은 기도로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분들의 새벽 제단의 기도가, 금요 제단의 기도가, 향기나는 제사가 되어서 하나님께 상달되는 것이죠. 그리고 50년 동안 은혜의 단비로 응답받고 있지요. 이 기도 힘이 바로 대조동교회 디딤돌이라고 믿습니다 이분들이 계셔서 어느 쪽으로 기우러지지 않고 교회는 중심을 잘 잡을 수 있습니다. 이제 50년의 시간을 마중물로 보냈으니, 앞으로 유아부 어린이 들이 100주년 감사 예배를 드리는 것을 뛰어넘어서까지 대조동교회 제단 이 튼튼히, 바로, 세파에 흔들리지 않는 귀한 제단이 되기를 간구합니다. 한나회 모든 회원님들, 그리고 권사님들 사랑합니다. 당신들이 바로 대조동교회입니다. 교회 창립 50주년을 마음 깊은 곳으로부터 축하합니다!

대조동루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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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조동루터교회 창립50주년 기념집 축하의 글

大棗洞敎會 創立 50周年 祝賀文 이 제 도

장로

창립(創立) 50주년(周年)을 맞이하는 우리 대 조동교회(大棗洞敎會)에 축하(祝賀)하고 지금까 지 인도(引導)해주신 주(主) 하나님께 감사(感謝) 를 드립니다. 저는 3代 조은규 목사(牧師)님이 우리 대조동 교회(大棗洞敎會)에 담임(擔任) 목회자(牧會者)로 계실 때 입교(入敎)해서 오늘에 이르기까지 전가족(全家族)이 신앙생활 (信仰生活)을 하고 있으며 지난 과거(過去)를 돌아보면 목회자(牧會者)가 바뀌면서 교회(敎會)의 성도(聖徒)들이 줄어들고 목회자(牧會者)와 성도 (聖徒)들 사이에 불신(不信)이 상존(常存)하여 교회(敎會)가 부흥(復興)하 지 못한 것을 경험(經驗)해 왔음을 회고(回顧)해봅니다.

域社會)에 뿌려 불신자(不信者)들을 우리 대조동교회(大棗洞敎會)로 인도 (引導)하여 복음(福音)의 열매를 주(主) 하나님께 드려 날로 부흥(復興)하 는 교회(敎會)가 되기를 기원(祈願)합니다. 그리고 만물(萬物)을 주관(主 管)하시는 하나님의 성령(聖靈)을 우리 교회(敎會) 모든 성도(聖徒)들에게 부어 주셔서 주(主)님의 사랑과 구원(救援)의 기쁜 소식(消息)을 담대(膽 大)하게 전(傳)할 수 있는 용기(勇氣)를 주시고 우리와 함께 계시겠다고 약속(約束)하신 주(主)님의 약속(約束)을 믿으며 성도(聖徒)들의 마음이 주(主)님으로부터 오는 기쁨으로 가득 차길 소원(所願)합니다.

이제 우리 대조동교회(大棗洞敎會)는 지난 과거(過去)를 교훈(敎訓)삼 아 최태성 목사(牧師)님과 전성도(全聖徒)들이 혼연일체(渾然一體)가 되 어 주(主) 하나님 명령(命令)대로 복음(福音)의 씨앗을 우리 지역사회(地 18

창립50주년기념

대조동루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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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조동루터교회 창립50주년 기념집 축하의 글

유수같은 세월 그리운 사람들 이 성 문

장로

어느덧 50주년을 맞았습니다. 50년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세월이 흘러 지금 까지 왔습니다. 그때는 의기 창창하고 무섭고 두려 울 것이 없었는데 이제는 주름살이 패이고 의기소 침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지난날을 회고해보면 집사람(김문숙 권사)이 먼저 교회에 출석하였습니다. 그 이듬해 제가 교회에 생전처음 발을 들여 놓은 것입니다. 그로부터 그 세월이 실감이 나지 않을 정도로 많은 세월 이 흘렀습니다. 그 계기가 저희 딸(이경림 집사)이 4살 때 교회 유치부 연 극제가 있다고 해서 처음으로 발을 들여놓게 된 것입니다. 그때 딸이 마 리아 역을 맡았습니다. 마리아가 인형 아기를 안고 있는 역을 맡아 그것 을 보려고 출석했던 계기로 지금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그 아이가 44살이니 어느새 세월이 유수같이 흘렀습니다. 그때 제 기억으로 교회 출석교인이 70~80명 정도 된 것으로 기억합니다. 담임 목사님은 혈기왕성한 김윤철 목사님이었는데 목회를 잘하셔서 교인들이 무척 잘 따랐습니다. 또래 교인들이 서로 잘어울려서 철야 기도회도 갖 고, 오산리 기도원도 가고, 구역예배도 빠짐없이 열심히 참석하며 신앙생 활을 했습니다. 그러던차 김윤철 목사님이 미국으로 떠나시면서부터 분 열이 생겼고, 이후로 다들 흩어졌습니다. 지금은 그때 함께했던 성도들의 행적은 오리무중이 되었습니다. 그런 어려움을 겪었지만, 지금까지 교회 를 지켜오신 분들이 주님이 기뻐하시는 청지기들이 되어 교회를 섬기고 있음을 감사드립니다. 이후로 적은 교인들이 힘을 냈고 최선을 다했으나, 또 후임 목회자들로 말미암아 위기를 겪었습니다. 목회자가 계속 바뀔때마다 위기를 겪고 또 겪는 안타까운 일들이 반복적으로 일어났습니다. 우수수 교인들이 흩어 졌고 그러한 과정을 수없이 겪었습니다. 교회에 화재도 났었습니다. 그때 마음을 모아 헌금을 해서 교회를 회복하는데 함께한 교우들에게 늘 감사 한 마음이 있습니다. 수없이 많은 교회의 어려움을 신앙으로 이겨나가며 각자의 자리를 지켰던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함께 신앙생활했던 엄현 섭 증경총회장님의 도움과 수고의 손길에 대해서도 감사드립니다. 또 기 20

창립50주년기념

도로 무장한 든든한 권사님들이 계셨기에 많은 분들에게 위로와 힘이 되 었습니다. 지금은 병환 중에 계신 권사님도 계시고, 연로한 권사님도 계시지만 권 사님들의 수고와 노고가 있었음을 상기하시면 좋겠습니다. 민병덕 박사 님의 헌신도 기억합니다. 많은 믿음의 선배들이 지금 교회의 밑거름이 됐 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설찬수 목사님이 오셔서 너무나 애쓰 셨고, 많은 보람이 있었고 양무리를 잘 이끄셨음을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교회를 떠나게 됨에 아쉬움을 갖습니다. 2010년에는 교회창 립 40주년 행사도 했습니다. 권사님들과 어떤 것이 의미가 있을까 고민 끝에 교회의 초년생이었던 시절이 그리워 김윤철 목사님을 창립일에 모 셨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비행기표와 3박 4일 일정의 경비 를 만들어 남해안 투어를 마련했었습니다. 김목사님도 흔쾌히 허락하셔 서 남해안의 섬들을 모두 돌았고, 기쁘고 즐거운 시간을 함께했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40주년 행사를 위해 애쓰신 모든 분들에게 다시한번 감사드 립니다. 창간지에 실린 사진은 홍매화 매실단지 앞이고, 김목사님은 응접 실에 걸어놓을 배너를 하나씩 선물하셨습니다. 내용은 고린도전서 13장 7절 “사랑은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딘다”는 내용입니다. 지금 50주년을 맞이한 대조동교회의 현재는 새로운 희망으로 약동하 고 있음을 봅니다. 최태성 목사님이 부임하신 이후 교우들이 함께 열심히 아름답게, 이웃들에게 칭찬받고, 성장하는 교회를 만들어가니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이제 대조동교회가 계속 믿음으로 전진해 나가고, 이웃과 함께하는 교 회가 되어, 주님께서 맡기신 사명을 잘 감당하여 빛과 소금이 되도록 노 력의 경주를 계속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대조동교회 50주년 기념행사 가 모든 이들에게 기쁨이 되고 하나님께 영광이 되기를 다시한번 간구하 며,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

대조동루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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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조동루터교회 창립50주년 기념집 축하의 글

새로운 50년을 맞이하며 양 용 준

안수집사

교회 선,후배 성도들의 격려와 넘치는 사랑으 로 대조동교회에 다닌 지 벌써 만 8년이 되었다. 그동안 교회도 50년의 역사를 가지게 되었고 많은 내,외적 성장을 이루었다. 50년의 역사가 있는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시작 하게 된 것에 무한한 영광과 자부심을 느낀다. 긴 세월 교회를 가꾸고 성장시킨 많은 믿음의 선진들의 노고에 경의를 표하며 하나님 은혜에 감사드린다. 무엇보다 주일 아침마다 티격태격하며 교회에 오지만 가족 모두 주일 예배에 참석할 수 있어 가족구성원과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출근하는 회사도 75년이 넘는 장수기업이고 해당부서에서도 30년 가 까이 근무하고 있으니 돌이켜보면 나도 참 복이 많은 사람이다라는 생각 이 들며 다시 한번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우리 교회의 장점은 아담함이다. 출석 100명 내외의 성도와 대부분 가족으로 구성된 교회이다. 어느 목사님이 얘기했듯이 교회는 목사 한 명에 100명 내외의 신도로 구성되어야 가장 좋은 목회활동을 할 수 있다 했지 않은가 기독교는 말씀의 종교인데 그 말씀이 소통이고 가장 소통하기 좋은 인 원수가 100명 내외라는 것이다. 그 목사님은 성도수가 100명이 넘어가면 추가로 오는 예비신도들을 다른 교회로 추천해주기도 했다 한다. 우리 대조동교회의 미래도 상상해본다. 대조동 일대가 재개발이 되어 교회 신축이 되더라도 작고 아담한 교회, 성령 충만한 교회,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와 보고 싶은 예쁜 교회로 건축 되길 소망한다. 이제는 전도방법도 시대와 세대에 따라 변해야 한다. 젊은 세대의 관심사를 교회 안으로 끌어들여야 한다. 교회 신축시설에는 문화예술, 레크레이션, 스포츠 관련 시설 등 젊은 세대와 같이 공감할 수 있는 시설들이 많이 확충되면 좋겠다. 요즘 기업들은 생존전략으로 과거의 악습, 관행, 구태 등을 타파하기 22

창립50주년기념

위해 들어내기 활동을 전개 하고 있다. 자기반성을 통한 개선활동으로 회사 와 조직을 더욱 건강하고 경쟁력 있게 발전시켜 나가자는 생존 활동이다. 우리들도 루터 선생의 종교개혁 이념을 되새기며, 탐욕, 이기심, 편가 르기, 관습 등을 버리고 기본으로 돌아가 새로운 50년을 맞이하면 좋겠 다. 새로운 50년을 맞아 주님께 영광 돌리며, 목사님, 선후배 성도들과 함께 더욱 발전되어가는 대조동교회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 “믿음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선물이다”라는 에베소서 2 장 8절의 말씀을 묵상하며, 믿음의 초심을 잃지 않토록 다시 한번 다짐해 본다.

대조동루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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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조동루터교회 창립50주년 기념집 축하의 글

내 마음의 고향 대조동교회 홍 상 희 권사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박진탁 목사 사모) 물 흐르듯 빠른 세월은 흘 러 어느새 50년, 대조동교회 의 50주년을 축하 드립니다. 40여년전 제가 어린 남매 손 을 잡고 대조동교회를 섬긴 것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50년이라니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를 감사할 뿐입니다. 대한민국에서 처음으로 헌혈운동을 시작한 저 의 남편 박진탁 목사님은 서울에서 헌혈운동이 어느 정도 기반을 잡고 부 산적십자 혈액원으로 파견 근무를 하게 되었을 때 절친이신 김해철 목사 님이 부산제일교회에 시무하고 계시어 우리는 교회 가까이 방을 얻고 루 터교인이 되었습니다. 그 2년후 서울 구파발로 이사오게 되었고 대조동 교회를 섬기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 김해철 목사님의 동생이신 김윤철 목 사님이 담임으로 계셨는데 어찌나 부지런하고 손재주가 좋으신지 교회건 물 지하에 기도실을 만드시고 교회 안팎을 새롭고 아름답게 꾸미어 나갔 습니다. 특별히 40일 금식기도를 하실 때는 우리들은 충격에 빠졌고 가슴 아파하며 기도만이 할 일이었습니다. 저는 어린 남매를 데리고 주일학교에 참석하여 주로 5,6학년을 가르치 는 반사로 봉사하였으며, 그 당시 눈빛이 초롱초롱하던 어린이들은 지금 장년이 되어 사회의 유능한 큰 일꾼이 되었으리라 생각하니 그 후 뒷소 식이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저는 주변 이웃에게 무엇으로 봉사할까 고민 하다 궁체의 대가이신 갈물 이철경 선생님께 배웠기에 우리 교회 집사님, 권사님과 주변 자매들께 서예를 가르친 적이 있었습니다. 돌아보면 참 행 복한 시간이었습니다. 한 여름 뙤약볕에 곡식이 익어가고 과일이 단맛을 내는 것처럼 저의 대조동시절은 제게 평생에 가장 힘들고 가난했던 고난 의 시절이었습니다. 남편의 헌혈운동은 잘 될수록 모든 경비를 우리 스스 로 감당해야 했고 6개월마다 이사를 다녀야 하는 어려움도 겪었습니다. 결국은 엄마로써 남편의 극구 반대에 부딪혔지만 6년만 헤어져 살고 남매가 대학생이 되면 돌아오기로 약속하고 결혼 15년만에 19번째로 이 사간 곳이 미국 LA 였습니다. 저는 살기 어렵다고 남편을 홀로 남기고 남 24

창립50주년기념

매를 데리고 고국을 떠난 악처라는 죄책감에 늘 괴로웠습니다. 남편은 3 개월이 멀다 하고 자주 미국을 방문하였는데 어느 날 가까운 교포가 뇌사 가 되어 9명에게 장기를 주고 세상을 떠나자 슬픔 속에서도 무릎을 치며 하나님께서 제2의 사명을 주셨다며 서울생활을 정리하고 3년을 미국에 머무르며 장기기증운동을 연구했고 드디어 1990년 서울로 돌아가 1991 년 1월 서울에서 “사랑의 장기기증 운동본부”를 설립하고, 다음날 대한 민국 1호로 신장을 기증하였습니다.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장기본부는 1,000여명의 리빙도너와 수 많은 뇌사기증을 하게 되었습니다. LA에서의 남매는 오직 공부밖에 할 일이 없어 딸은 3남매를 기르며 교사 로써 24년이 넘었고, 아들은 남매를 키우며 하버드의대 대학원 종신 교수로 써 유전자 연구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가장 힘들 때 섬겼던 대조동교희, 여 러 집사님들과 권사님들 특히 이영복 권사님, 박광애 권사님, 양안실 권사 님, 김문숙 권사님, 김진숙 권사님, 양희정 권사님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반드시 기쁨으로 그 곡식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시편126:6)”라는 말씀을 가슴에 품고 무던히도 참아온 세 월, 평생을 씨를 뿌리며 노력하며 살고자 합니다. 제가 24년전 여학생에게 제 신장을 기증했고, 기증받은 분이 결혼하 고, 두 딸을 잘 키워내서 20년 만에 다시 만났을때 하나님이 하시는 위대 하신 일을 체험하는 기쁨도 맛보았습니다. 제가 개봉동으로 이사하여 중 앙교회로 옮겼을 때 오랫동안 나란히 앉아 우정을 쌓으며 예배 드리던 김 영복 권사님의 아드님인 최태성 목사님이 대조동교회를 섬기시니 무엇보 다 기뻤습니다. 연합여선교회 모임으로 대조동교회를 방문하였을 때 또 달리진 아름 다운 교회모습과 화장실을 교회 밖으로 옮겨 주변의 이웃들이 사용할 수 있게 만든 것이 참 교회다웠고 교인들이 열심히 섬기는 모습이 하나님께 칭찬받을 참 교회모습으로 보였습니다. 영원한 나의 고향이며 친정교회 인 대조동교회, 가장 어려울 때 저를 기르고 지켜준 교회, 50년의 긴 세월 수많은 하나님의 자녀들의 눈물과 기도로 자란 교회, 앞으로 긴 세월 더 욱 발전하며 하나님께 크게 쓰임 받고 주민들에게는 더불어 축복의 통로 가 되는 대조동교회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대조동루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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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조동루터교회 창립50주년 기념집 축하의 글

50주년을 축하드립니다 김 동 진

내 모든 삶의 행동 주안에 목사

50은 100의 반입니다. 반세기 동안 자라온 대 조동루터교회가 오늘에 이르기까지 함께 해 주신 하나님께 먼저 감사를 드립니다. 아무리 씨를 심고 물을 주며 가꾸었다 해도 그 때그때 내려야만 하는 비와 햇빛이 없었다면 걷어 드려야 할 수확은 기대할 수가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기에 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오직 자라나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그런즉 심는 이나 물 주는 이는 아무 것도 아니라고 했습니다.(고전 3:6-7) 대조동교회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늘의 이와 같은 열매를 맺기 까지 하나님이 함께 해 주신 축복과 도우심이 없었다면 지금의 이런 아름 다운 결실이 맺어지지 않았을 뿐 아니라 기대 할 수도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기에 50년을 지켜 주시며 인도해 주시고 축복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 에 감사하며 또 앞으로 반세기의 세월도 하나님께서 동행하시리라 믿습니다. 대조동루터교회의 무궁한 발전과 부흥을 기원 하오며 창립 5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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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50주년기념

최 석 천

집사

1992년 초등학교 6학년 여름성경학교. 친구 손에 붙들려 처음 이 교회 를 나오게 되었습니다. 13살 키 작은 꼬맹이(정말 작았어요^^)였던 제가 41살(지금도 작아요^^)이 되었습니다. 저는 이렇게 나이 들어가는데 제 눈에 우리 권사님들은 그대로이신 것 같은 느낌은 뭘까요? 무엇보다도 교 회 안에서 가정을 이루고 아내와 아이들 손잡고 함께 예배드릴 수 있게 해 주신 하나님 은혜에 감사를 드립니다. 저에게 있어 이 사실이 얼마나 기쁘고 감사한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지금의 제가 있을 수 있는 것은 오 직 하나님의 은혜 그리고 대조동교회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지금껏 지내온 모든 것을 이야기하고자 할 때 교회를 떼어 놓고 는 도저히 설명할 길이 없기 때문입니다. 남들에게는 반항기 가득한 사춘 기 시절도 교회 안에서 뛰놀다 보니 저에게는 별다를 게 없었습니다. 매 일같이 학교 끝나면 교회로 달려왔었고 저녁 늦도록 교회에 있었으니까 요. 탁구도 치고 라면도 끓여 먹고 형들에게 공부도 배우고…. 쉐마의 밤 (문학의 밤)과 성탄절을 준비하던 생각이 가장 많이 납니다. “하잇”을 외 치는 일본 순사 역할에서 못판을 걷는 주기철 목사님 역할까지… 그 모든 것을 준비하는 과정 속에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고, 복 음성가의 제목처럼 내 모든 삶의 행동이 주안에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문을 닫는 교회가 부지기수인 가운데 대조동루터교회가 이렇게 50년 을 한 자리에 있을 수 있도록 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리며 “이 집 은 살아계신 하나님의 교회요 진리의 기둥과 터니라”(딤전 3:15)라는 말 씀처럼 이곳에서 진리의 말씀이 선포되고 이웃을 사랑하고 지역사회를 섬기 고 봉사하는 교회되기를 소망합니다.

대조동루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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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조동루터교회 창립50주년 기념집 축하의 글

기도실을 통해 만난 대조동교회 이 규 석

성도

처음 대조동루터교회와의 인연은 2014년 가 을쯤으로 기억합니다. 대조초등학교에서 민방위 훈련을 받고 집으로 돌아가던 길이었습니다. 그 날은 평소에 제가 집에 가던 방향과 다른 방향으 로 집에 가다가 대조동루터교회를 처음으로 보 게 된 것입니다. 별 생각 없이 그냥 특이한 이름 의 작은 교회가 있구나 정도로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교회 앞을 지나면 서 우연히 교회 문앞에 붙여진 문구에서 호기심이 발동했습니다. 그 문 구는 ‘교회기도실 개방’ 이라는 문구였습니다. 그 문구를 보고 용기를 내 어 호기심에 ‘기도실’이라고 적혀있는 작은방에 들어갔습니다. 아침 7시 정도였는데, 처음 본 기도실의 첫 인상은 깔끔했고, 잔잔한 찬송이 나오 고 있었고, 제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때 기도실에서 하 나님! 제가 자주 교회에 나와서 기도드리겠습니다. 저는 루터교회를 모릅 니다. 만약 루터교회가 이단이라도, 제 신앙을 지키고 기도드리겠습니다. 이렇게 저와 대조동교회의 첫 만남이 이루어졌습니다. 5년여 동안 주 6일 을 매일 대조동교회 기도실에서 기도했습니다. 제가 대조동교회에서 매 일매일 기도하기로 결심한데는 큰 이유가 있었습니다. 제 개인 사정이 좋 지 않았고, 무척이나 몸과 마음이 힘들고 아팠고 지쳐있었기 때문입니다. 기도는 매일 대조동교회에서 하고, 주일이면 본 교회에서 예배를 드렸습 니다. 기도실에서 기도를 시작한지 1년쯤 지났을까? 최태성 담임목사님 을 만났고, 저에 대해 물어보기 시작하셨습니다. 매일와서 기도하는 제게 무슨 사연이 있는지 궁금하셨던 것 같았습니다. 목사님과의 첫 면담을 마 치고 나서, 저는 최목사님이 훌륭하신 분이구나라고 느끼는데 까지는 그 리 오랜시일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목사님은 전도를 강요하지 않는다고 하셨고, 자연스럽게 사람들이 교회에 들어와서 위로와 휴식을 얻으면, 하 나님께 자연스럽게 영광을 돌릴 수 있고, 전도는 자연스럽게 된다라는 확 신에 찬 말씀을 들었습니다. 한사람이라도 위로를 받으면, 천하보다 귀한 생명을 살릴 수 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그 말씀에 감동을 받았 습니다. 다른 교회들은 얼마나 많이 외적 확장에 힘씁니까? 교인숫자 늘 리고 교회 크게 짓고, 헌금 많이 걷으려고 하는 교회가 대부분입니다. 하 28

창립50주년기념

지만 대조동교회 최목사님은 다른 교회 목사님들과는 신앙도 목회철학 도 달랐습니다. 저에게는 충격이었으며, 매우 신선했습니다. 기도를 하면 서 1년에 두 세 차례씩 금식기도 및 작정기도를 드렸습니다. 한여름에 기 도실에서 선풍기 틀고 기도하고 있으면, 말없이 들어오셔서 에어컨을 틀 어주시고 가셨습니다. 더우면 기도에 집중이 안되니까, 에어컨 틀어놓고 기도하라고 하셨습니다. 기도제목에 대해 물어 주시고, 함께 기도해 주시 고, 좋은 책도 권해 주셨습니다. 그렇게 4년여를 보냈습니다. 그러다 작년 7월 교회에서 새롭게 시작한 ‘중장년 쉼터 개소식’이 있기 며칠전에 목사 님으로부터 연락을 받았습니다. 기독교방송에서 나와서 촬영하는데, 인 터뷰를 좀 하면 어떻겠냐고 하셨습니다. TV에 나간다고 하니 무척이나 망설여졌습니다. 못난 얼굴을 공개하기도 싫고, 낯가림도 심하기 때문입 니다. 그러나 목사님이 한국교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쳤으면 좋겠다는 말 씀에 용기를 내어 어머니와 함께 인터뷰에 참여했습니다. 그 후 저는 한 참을 고민한 후에 제 스스로 목사님께 이제 대조동교회에서 주일예배를 드리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저는 2019년 7월부터 대조동교회 주일예배 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섭리라고 믿습니다. 사실 오랜시 간 기도응답이 없는 것 같아서 좌절도 많이했고 실망도 많이했습니다. 그 래도 저는 하나님께서 가장 좋으신 때에 제 기도에 응답해주실 것을 믿습 니다. 담임목사님께서는 “땅에 떨어지는 기도는 없다”고 저를 늘 위로하 시며 격려해 주십니다. 제게 고난이 있었기에 대조동루터교회를 찾을 수 있었고, 제게 고난이 있었기에 매일 기도할 수 있었습니다. 적절한 때에 고난을 거두어 가실 하나님을 믿습니다. 저는 지금도 매일 기도실을 찾으 며 기도하는 중에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지혜롭고 하나님을 잘 의지하 는 배우자를 만나서 가정을 이루고, 가정예배를 드리는 꿈을 꾸며 기도하 는 중에 있습니다. 앞으로도 대조동교회의 사역과 발전 그리고 부흥을 위 해서 하나님께 기도드릴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지난 50년동안 대조동교 회를 지켜주셨으니, 앞으로도 지켜 주실것이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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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조동루터교회 창립50주년 기념집

베델성서 간증문 이 미 경

집사

베델성서대학 성서편 교육을 마치며 한 해 동안 공부할 수 있는 기회와 힘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 드립니다. 또한 열과 성을 다하여 지도해 주시 고 가르쳐 주신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교육 과정을 통해 베델성서가 저 에게 준 첫 번째 의미는 ‘알고 있다’에서 ‘몰랐구나’ 였습니다. 사고의 전환 에서부터 시작된 교육 내용은 그 동안 하나님과의 불완전한 관계의 변화 였습니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헬라식 사고인 속성에 근거하다 보니 ‘엘 샤다이’이신 하나님으로 전능하신, 자비로우신, 의로우신, 신실하신, 거룩 하신 등의 개념으로 찾아가는 하나님이었습니다. 그러나 헬라식에서 히 브리식으로 사고가 전환되면서 하나님은 ‘임마누엘’ 로 제게 먼저 오셔서 함께 하고 계셨습니다. 제 삶 속에서 목자이신 하나님으로 힘과 손 등으 로 저를 양육하시고 모든 것을 공급하시며 요새와 방패 등으로 보호하시 며 반석으로 저를 세워가시며 동거동락하고 계셨습니다. 이렇게 히브리식 사고를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가 재정립 되고 나니 성 경을 바라보는 관점 또한 바뀌었습니다. ‘엘샤다이’ 전능자 하나님이실 때 에는 성경말씀의 많은 부분들이 ‘내가 하나님께로 향해야 하는 하나님의 명령의 요구서’ 로써 무거운 중압감을 느낄 때도 있었는데 ‘임마누엘’ 함께 하시는 하나님으로 바뀌면서 모든 말씀이 ‘하나님께서 나에게 향하신 하 나님 마음의 사랑의 편지’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사고의 전환에 따른 또 다른 변화는 영생의 소망이 더욱더 강해지면 서 구원의 은혜의 감사가 더욱더 구체화 되었습니다. 헬라식 사고에 근거 한 천국의 모습은 은혜가 넘치는 곳, 슬픔이 없는 곳, 영원히 사는 곳 등 의 추상적인 개념으로 그동안 그려져 왔는데 히브리식 사고를 통해 천국 이 이제는 개념적인 생각 속의 천국에서 실체성의 천국의 모습으로 각인 되었고 그곳에서 주님과 함께 살아갈 모습을 구체적으로 그리게 되었습 니다. 그러다 보니 이 세상 사는 동안에 주어진 것들에 대한 가치관도 나 의 것이라는 소유적 의식에서 청지기적 의식으로 전환 되는데 자유로울 수 있었고 이 땅의 삶이 정착이 아닌 순례자 즉 ‘필그림’의 삶이므로 본향 을 향해가는 과정 속에서 나타나는 고난과 시련 등 어려운 삶에서 요구되 는 극복과 인내가 많이 가벼워질 수 있었습니다. 베델성서 교육의 내용은 성경을 해석하는 방법의 변화를 가져다 주었 30

창립50주년기념

습니다. 성경에 기록된 다양한 묘사들 중 역사적 사실 외에 문학적 묘사 법들이 때로는 문자적 해석에 그치거나 지엽적으로 간과하거나 방치되 었던 부분도 없지 않았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다양한 기록 방법들을 통해 하나님의 의도하시는 메시지들을 재해석하다 보니 부분적인 오류들을 바 로 잡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동안은 성경의 해석을 각 권마다 역사 속의 사건과 주제를 통해 단편적으로 해석하다 보니 그에 따른 지식의 편 협성 때문에 전체에 나타난 하나님의 의도를 오해하고 왜곡하는 부분도 많았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성경을 연계성을 가지고 구속사적 관점에서 전체를 직관하다 보니 제일 먼저 유대인의 선민의식이 제 속에 그리스도인이라는 선민의 식으로 강하게 뿌리 박혀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제 의식 속의 믿지 않은 이웃은 택함과 불택함의 수직적 관계 속에서 동정의 대상이었습니다. 그러나 역사적 사건들을 통해 성경 전체에 나타내신 의 도는 믿지 않는 이웃의 관계는 동정의 대상이 아닌 사랑으로 긍휼히 여길 수평적 더불어 관계임을 알게 해주셨습니다. 베델성서 교육의 성경 해석법을 통한 의식의 변화는 ‘복의 근원’이 되 라는 구속의 사명 계승자의 한 사람으로서 역할을 감당해야 할 제 자신 을 점검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수돗물이 밖으로 흐를 때에 통로인 수도 관이 먼저 젖어야지만 물이 밖으로 흘러 나올 수 있듯이 먼저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와 성경적 바른 지식으로 제 자신이 젖어 있지 않고는 이웃에게 바른 복의 통로가 될 수 없고 그 사명감은 힘을 발휘할 수 없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베델성서 교육이 저에게 준 두 번째 의미는 ‘어떻게 살고 있나’보다는 ‘무엇을 알고 있나’에 치우쳐 있는 제 자신의 삶의 모습이었습니다. 지식 적으로는 예수 그리스도의 ‘신인양설’을 완전히 이해했지만 제 삶의 모습 은 공생애 동안 완전한 인간의 모습을 통해 본을 보이시고 교훈하셨던 예 수님의 모범적 삶의 방법들과 복음의 능력들을 무의식적으로 때로는 의 식적으로 거부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시시때때로 현실의 문제들 앞에서 ‘예수님의 본체는 하나님’이시니까 하실 수 있었다 하면서 예수님의 신성 만 강하게 부각시키며 내 안에 부여되어있는 새생명보다는 옛사람의 본 대조동루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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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조동루터교회 창립50주년 기념집

성이 나타남을 핑계와 합리화로 정당화하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모습 을 통해 어떻게 살아야 할 제자의 삶을 거부함으로써 성육하신 예수님의 인성을 약화시켰던 것입니다. 첫 시간이 기억납니다. 목사님께서 교육을 시작하기 전에 갖추어야 할 자세와 다짐에 대해서 말씀하셨습니다. 헬라식에서 히브리식으로 사고를 전환하고 가지고 있던 성경의 지식적 선입관을 물건을 선반 위에 올려 놓 듯이 모두 올려 놓고 성서편의 각 단원마다 제시되는 주제에 근거해서 성 경 전체를 바라보며 성경의 기록된 다양한 묘사법 속에서 하나님의 메시 지를 직시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사에 초점을 맞추어 매 시간 주제가 주는 교훈을 삶에 적용하려는 의지를 강화시켜 성령님의 도우심을 간구 하면서 베델성서만이 갖는 독특한 학습법인 시청각 교육, 즉 내용과 그림 을 항상 접목시켜서 연상법을 충분히 활용하며 숙제를 통한 예습, 복습을 지속적으로 잘 하다보면 공부가 끝날 즈음에 여러분의 삶의 모습에 분명 한 변화가 올 것을 주님의 은혜로 확신한다고 하셨습니다. 결론적으로 그 렇습니다. 저는 부족하고 연약하지만 주님의 은혜 안에서 목사님의 가르 침을 믿고 따라 왔더니 일년이 지난 지금 제 안에서 지식적 자아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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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50주년기념

가 왔고 아직 성화의 과정 속에 살고 있지만 제 속에서 반성과 결단의 촉 구가 일어 났습니다. 그러면서 베델성서 교육을 마치는 날 밤에 이렇게 기도하였습니다. “제 인생길의 목자이신 하나님! 세상의 많은 길이 있지만 저에게 가장 멀고 힘든 길은 머리에서 마음으로 가는 길이고 마음에서 몸으로 나오는 길입니다. 베델성서 교육을 통해 주신 은혜가 머리에서 마음으로 내려와 몸으로 나오도록 도와주세요” 베델성서 교육은 저의 지식을 새롭게 열어준 ‘에바다’이고 반성과 결단 으로 저를 일으켜 준 ‘쿰’이며 주님과 이웃을 향한 ‘아바드’의 길잡이가 되 었습니다. 끝으로 하나님의 은혜로 이 책을 저술하신 스위감 박사님과 보급과 교 육에 힘 쓰시는 루터교단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일 년간 공부에 전념 하시고 서로를 북돋아 주신 베델성서대학 7기생 교우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수고하셨습니다.

대조동루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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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조동루터교회 창립50주년 기념집

50주년역사 1970. 2.15.

역대담임목사 서울시 은평구 대조동 172-77에서 차의리 선교사와 홍영 환 준목 가정을 중심으로 개척. 창립예배 드림.

1972. 1.17.

예배당을 신축하고 봉헌 예배 드림[미국 미조리 주 제퍼슨 시티 삼위일체루터교회(Trinity Lutheran Church)에서 헌 금한 미화 2만달러(당시 770만원)로 1, 2층 합계 135평의 건물을 건립함]

1977.

건물 증축

1981.11.15. 안금수 권사 임직 1982.

건물 증축

1985. 2.17.

창립15주년 기념예배. 박근식 장로 임직

1990. 2.18.

창립20주년 기념예배. 양희정, 이영복 권사 임직

1998. 2.15.

창립28주년 기념예배. 최경애, 양안실, 김문숙, 박광애 권

제1대(1970~1971.1.17.) 차 의 리 선교사

제2대(1971.1.17.~1973.4.29.) 홍영환 목사

제3대(1973.4.29. ~ 1976.1.25.) 도로우 목사, 김동진 목사

제4대(1976.1.25.~1987.8.26.) 김윤철 목사

제5대(1987.8.26.~1991.12.8.) 조은규 목사

제6대(1991.12.8.~1999.11.30.) 임인봉 목사

책임목사(1999.11.30.~2000.3.17.) 허 송 목사

책임목사(2000.3.17.~2003.5.4.) 엄현섭 목사

제7대(2003.5,4~2010.12.26.) 설찬수 목사

책임목사(2011.1.1.~2011.5.4.) 엄진섭 목사

제8대(2011.5.4.~현재) 최태성 목사

사 임직 2003. 5. 4.

설찬수 준목 목사안수식 및 우정옥, 유명현, 이인규 권사 임직

2004. 9.26.

교회 리모델링

2005. 2. 6.

창립35주년 기념예배, 이성문, 이제도 장로 임직

2010. 2.21.

창립40주년 기념예배. 민영순, 홍승희 권사 임직

2010.10.11. 기독교한국루터회 제40차 정기총회 유치 2011. 5. 4.

최태성 준목 목사안수식 및 담임목사 취임

2015. 3.

컨테이너 교육관 마련

2015.11. 1.

본당 리모델링 및 사택 신축공사 완공

2016. 2.14.

창립46주년 기념예배. 김명숙, 김민정, 백성예 권사 임직

2017. 2.12.

창립47주년 기념예배. 여순복, 장경희, 장재원 권사 임직

2018.12.

화장실 리모델링 공사 완공

2019. 2.10.

창립49주년 기념예배. 최준혁 준목 목사안수식(부목사) 윤경희 권사 임직, 백충훈, 신학균, 양용준 안수집사 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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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7.

은평구청과 협력하여 ‘중장년 쉼터’ 개소

2020. 2.23

창립50주년 기념예배, 김민영, 장윤정 권사 임직

창립50주년기념 창립50주년기념

대조동루터교회 대조동루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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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조동루터교회 창립50주년 기념집

대조동 루터교회의 50주년 역사 교회연혁 1970.2.15. 서울시 은평구 대조동 172-77에서 차의리 선교사와 홍영환 준목 가정을 중심으로 개척. 창립예배 드림. 1967년 1월 한국 루터교선교부는 교회 발전을 위하여 현재의 교회 대지를 확보하였다. 1972.1.17. 예배당을 신축하고 봉헌 예배 드림[미국 미조리 주 이 지역을 택한 이유로써루터교회에서 서울의 서북쪽에 위치한 이지역은 한국 역 삼위일체 헌금한 미화 2만달러(당시 사상 유례없이 현대화하여 가는 이곳에서 교회가 그의 고무적인 임무를 770만원)로 1, 2층 합계 135평의 건물을 건립함] 수행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었기 때문이었다. 1977. 건물3정도 증축개발된 1970년 1월, 선교부는 홍영환 준목과 이 지역이 4분의 1981.11.15. 권사 취임. 차의리 선교사를안금수 파송, 사업을 시작하였다. 홍 준목의 가정이 대지 근처 가까운 1982.곳에 이사하였고, 건물 증축2월에 그 사택에서 예배를 시작하였다. 그 후 교인은 약 30명으로 증가하게기념 되었다. 1985.2.17. 창립15주년 예배.미국내 박근식루터교인들의 장로 장립 선한 의지 에 감사한 것은 그 후 미조리주 제퍼슨시 삼위일체루터교회와 동남지역 1990.2.18. 창립20주년 기념 예배. 양희정, 이영복 권사 취임 구에서 도합 20,000불의 자금을 보내왔다. 이 같은 기금의 뒷받침으로 1997.6.10. 본교회 출신인 이병창 준목이 탄현교회를 대지 개발을 계속 연구하였으며 평신도들과 선교국 위원들의 창립하여 협력으로 목사로 안수 받음 설계사와 건축회사를 선정하여 장차 함께 예배도 드리고 기능에 있어서 융통성 있는 시설의 건축 사업을 시작하였다. - 홍영환 목사박광 1998.2.15. 창립28주년 기념예배. 최경애, 양안실, 김문숙, 애 권사 취임

초기 교회 건물에 대한목사 설명안수식 2003.5.4. 설찬수 준목

및 우정옥, 유명현, 이인규

권사 취임 건물의 주제는 “화해”이다. 골로새서 1장 19절~20절 말씀에 “하나님 2004.9.26. 교회 리모델링 께서는 그의 기뻐하시는 뜻대로 모든 충만하심을 그 아들 안에 머무르 2005.2.6. 창립35주년 기념예배, 이성문, 이제도 장로 임직식 게 하시고 그의 아들의 십자가의 피로써 평화를 이룩하시고 그를 통하 40주년 기념예배. 민영순, 권사 취임 여 2010.2.21. 만물을 자기와 화해하게 하셨습니다. 땅에홍승희 있는 것이나 하늘에 있는 것이 다 이들을 통하여 화해하게 것입니다”라고 2011.5.4. 최태성 자기와 준목 목사 안수식하신 및 담임목사 취임 기록된 말 씀에서 본래 가져온 것이다. 둥글게모여 드리는 예배는 예배의 공동체 2015.3. 컨테이너 교육관 성을 강조하며 사람들의 참여를 요구한다. 세가지 크기로 만든 좌석은 2015.11.1. 본당리모델링 및 사택 신축공사 완공 예배를 조절하고 교육 활동을 하는데 융통성을 부여한다. 자연물을 많 기념예배. 김민정, 취임 이 2016.2.14. 사용한 것은 46주년 최소한의 유지비와김명숙, 하나님의 자연과백성예 조화를권사 이루시려 47주년 기념예배. 장경희, 장재원 권사 취임 는 2017.2.12. 의지를 들어내고 있다. 이 지역에여순복, 있는 주택에 많이 사용된 붉은 벽 돌은 교회 구조를 이웃에 관련시키고 있다. 상층은 예배를 위한 것 뿐 2018.12. 화장실 리모델링 공사 완공 이 2019.2.10. 아니다. 하나님과 관련하여 필요한 일이면 무엇이나 사용될 수 있다. 49주년 기념예배. 최준혁 준목 안수식(부목사), 윤경 완성되지 않은 하층은 교회의 능력과 필요에 따라 설계 완성될 수 있 희 권사 취임, 백충훈, 신학균, 양용준 안수집사 취임 을 것이다. 본 교회를 설계하고 건축한 분은 김석재 씨이며 총 공사비는 2019.07. 은평구 대조동행정복지센터의 지원으로 25,000불 이었다. - 중장년 홍영환쉼터 목사개소 36

창립50주년기념

기독교한국루터회 루터교회(Lutheran Church)는 성경의 전통에 서 있는 교회이며, 중세교 회가 성서적 신앙으로부터 멀어져 있을 때, 16세기 종교개혁의 횃불을 들 고 일어났던 마르틴 루터(1483-1546)의 종교개혁에 의해 재발견된 복음 의 가르침 위에 서 있는 개신교회의 장자 교회로서 전 세계적으로 가장 큰 (7,300만 명) 개신교파이기도 하다. 루터의 종교개혁 사상은 신학적, 문화 적, 교회적, 사회적, 민족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루터교회는 아름답고 올바 른 예배의식과 음악, 매 주일 행하는 성찬을 통해 교회 공동체를 이룩하였 으며 신ㆍ구약 성경을 신앙과 생활의 절대규범(Norma Normans)으로 믿 으며 세계적 보편신조인 사도신조ㆍ니카야신조ㆍ아다나시안신조를 제2 의 신행규범(Norma Normata)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한국루터교회는 대 한성서공회, (주)CBS, (주)기독교텔레비전(CTS), 찬송가공회에 함께 참여 하고 있으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회원 교단이다. 한국루터교회 는 한국교회를 섬기는 일에 늘 힘써왔으며, 루터란아워ㆍ한국베델성서연 구원ㆍ컨콜디아 출판사ㆍ기독교 통신강좌ㆍ루터대학교 등이 대표적인 예 이다.

대조동교회 건축을 위해 후원한 트리니티 교회

www.trinityjc.org

Trinity Lutheran Church 1970년대 교회

803 Swifts Highway, Jefferson City, MO 65109 대조동루터교회 대조동루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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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_ 1

역사 HISTORY

교회건물변천사 HISTORY

초창기 대조동교회 간판

2015 예배당 리모델링

70년대 대조동교회

80년대 대조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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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50주년기념

90년대 대조동교회

예전 사택 전경

2019 예배당 대조동루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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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_ 1

역사 HISTORY

언론을 통해 본 기사내용들 HISTORY

CBS 뉴스

CBS TV 미션 2013 주여 나를 보내주소서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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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50주년기념

대조동루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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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_ 1

역사 HISTORY

역대 담임 목사 HISTORY

차의리 선교사(1대)

김윤철 목사(4대)

홍영환 목사(2대)

김윤철 목사 (4대)

김윤철 목사 (4대) 도로우 목사(3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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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50주년기념

도로우 목사(3대)

조은규 목사(5대) 대조동루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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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_ 1

역사 HISTORY

도로우 목사와 임인봉 목사

임인봉 목사와 야유회(6대)

도로우 목사와 엄현섭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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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50주년기념

설찬수 목사(7대)

교회창립 40주년

최태성 목사(8대)

최준혁 목사 안수(부목사) 대조동루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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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_ 1

역사 HISTORY

은퇴 및 임직, 세례 견신례 입교 HISTORY

1998년도 권사 임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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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50주년기념

대조동루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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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_ 1

48

창립50주년기념

역사 HISTORY

대조동루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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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_ 1

역사 HISTORY

PART_ 2

예배 WORSHIP

세계기도일 HISTORY

2019년도 안수집사 임직식

2020년 임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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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50주년기념

대조동루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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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_ 2

예배 WORSHIP

찬양대 WORSHIP

찬양대 워크샵

찬양대 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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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50주년기념

대조동루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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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_ 2

예배 WORSHIP

1979년 성탄절 찬양

2011년 성탄절 예배

성탄절 감사 예배 WORSH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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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50주년기념

대조동루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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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_ 2

예배 WORSHIP

2019년 성탄절 예배

2015년 성탄절 예배

2018년 성탄절 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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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50주년기념

대조동루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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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_ 2

예배 WORSHIP

2011년 추수 감사 예배

2013년 추수 감사 예배

추수 감사 예배 WORSHIP

2012년 추수 감사 예배 2014년 추수 감사 예배

2012년 추수 감사 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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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50주년기념

2015년 추수 감사 예배 대조동루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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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_ 2

예배 WORSHIP

2017년 추수 감사 예배

2018년 추수 감사 예배

2018년 추수 감사 예배

2019년 추수 감사 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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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50주년기념

대조동루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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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_ 2

예배 WORSHIP

부활절 감사 예배 WORSHIP 1993년 부활절 감사 예배 2012년 부활절 감사 예배

2013년 부활절 감사 예배 2002년 부활절 감사 예배

2012년 부활절 감사 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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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50주년기념

2013년 부활절 감사 예배 대조동루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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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_ 2

예배 WORSHIP

2017년 부활절 감사 예배

2014년 부활절 감사 예배

2018년 부활절 감사 예배

2015년 부활절 감사 예배

2016년 부활절 감사 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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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50주년기념

2019년 부활절 감사 예배 대조동루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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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_ 2

예배 WORSHIP

2013년 야외 예배

야외예배 WORSHIP

2012년 야외 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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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50주년기념

2014년 야외 예배

대조동루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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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_ 2

예배 WORSHIP

2015년 야외 예배

2016년 야외 예배

2017년 야외 예배

2016년 야외 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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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50주년기념

대조동루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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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_ 2

예배 WORSHIP

2018년 야외 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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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50주년기념

대조동루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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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_ 2

예배 WORSHIP

연합 예배 WORSHIP 1982년 여선교연합 성가대

1987년 여선교연합회

2015년 여선교연합

1990년 여선교연합 찬양제

2017년 야외 예배

전도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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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50주년기념

대조동루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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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_ 2

예배 WORSHIP

2015년 여선교연합

2018년 여선교 연합회

2019년 여선교 연합회 2019년 청년 연합회

2018년 전도 세미나

2018년 루터란 만남의 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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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50주년기념

대조동루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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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_ 2

예배 WORSHIP

수련회 및 야외활동 WORSHIP

2014년 수련회

2014년 수련회

2015년 수련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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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50주년기념

2016년 수련회

2017년 수련회

2018년 수련회 대조동루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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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_ 2

예배 WORSHIP

50주년 감사 예배 WORSH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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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50주년기념

대조동루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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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_ 3

교육 EDUCATION

유년부 71년 유년부

대조동교회 어린이부 EDUCATION

2015년 어린이 성경 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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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50주년기념

대조동루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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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_ 3

교육 EDUCATION

달란트 전도활동 EDU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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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50주년기념

대조동루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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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_ 3

교육 EDUCATION 성경, 찬송 필사 EDUCATION

어린이 달란트 전도

외발자전거 교육

원어민 영어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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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50주년기념

성경 필사자 대조동루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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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_ 3

교육 EDUCATION

베델성서 EDUCATION

1981년도 베델종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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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50주년기념

대조동루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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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_ 3

교육 EDUCATION

제자훈련 EDUCATION

2016년 제자훈련

2019년 감사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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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50주년기념

대조동루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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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_ 3

교육 EDUCATION

중·고·청년부 EDUCATION

원어민 영어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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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50주년기념

대조동루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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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_ 4

교제와 섬김 KOINONIA & SERVING

부부초청의 밤 KOINONIA & SERVING

2013년도 청년,학생 수련회

부부초청 야외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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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50주년기념

대조동루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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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_ 4

교제와 섬김 KOINONIA & SERVING

행복나눔 KOINONIA & SERVING

2018년도 행복나눔

2019년도 행복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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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50주년기념

대조동루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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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_ 4

교제와 섬김 KOINONIA & SERVING

바자회 KOINONIA & SERV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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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50주년기념

대조동루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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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_ 4

교제와 섬김 KOINONIA & SERVING

심방 WORSHIP 2012년 바자회

2013년 바자회

2019년 바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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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50주년기념

대조동루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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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_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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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50주년기념

교제와 섬김 KOINONIA & SERVING

대조동루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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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_ 4

102

창립50주년기념

교제와 섬김 KOINONIA & SERVING

대조동루터교회

103


PART_ 4

104

창립50주년기념

교제와 섬김 KOINONIA & SERVING

대조동루터교회

105


PART_ 4

106

창립50주년기념

교제와 섬김 KOINONIA & SERVING

대조동루터교회

107


PART_ 4

교제와 섬김 KOINONIA & SERVING

2016년도 오케스트라 창단식

우리동네 오케스트라 KOINONIA & SERV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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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50주년기념

대조동루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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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_ 4

교제와 섬김 KOINONIA & SERVING

우리동네 오케스트라 기네스북

110

창립50주년기념

대조동루터교회

111


PART_ 4

교제와 섬김 KOINONIA & SERVING

중장년 쉼터 KOINONIA & SERVING

112

창립50주년기념

대조동루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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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_ 4

114

창립50주년기념

교제와 섬김 KOINONIA & SERVING

대조동루터교회

115


PART_ 4

교제와 섬김 KOINONIA & SERVING

봉사 KOINONIA & SERVING

1984년 김장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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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50주년기념

1979년 만두빚기

대조동루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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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_ 5

선교 MISSIONS

2013년 고대도

주기철목사기념관

제주도 선교지 탐방

문준경 전도사 순교관

118

창립50주년기념

대조동루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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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_ 5

선교 MISSIONS

신년기도원방문 MISSIONS

손양원 목사 기념관

국내선교지탐방 (손양원목사 기념관) MISSIONS

2020년 기도원

손양원 목사상

120

창립50주년기념

손양원 목사 순교비 대조동루터교회

121


PART_ 5

선교 MISSIONS 해외 선교(베트남) MISSIONS

(양주진리교회, 미리내 집) MISSIONS

122

창립50주년기념

대조동루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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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_ 5

선교 MISSIONS

베트남 선교사 일행 루터교 총회 방문

124

창립50주년기념

대조동루터교회

125


PART_ 5

선교 MISSIONS

(몽골) MISSIONS

종교개혁지 탐방 MISSIONS

126

창립50주년기념

대조동루터교회

127


PART_ 5

선교 MISSIONS

언더우드 선교상 수상

아프리카 르완다 이상훈 선교사 MISS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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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50주년기념

대조동루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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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_ 6

추억의 사진들

제1회 남부 대조동 남신도 체육대회

130

창립50주년기념

대조동루터교회

131


PART_ 6

추억의 사진들

여선교 수련회

문학의 밤

청년부 수련회

2014년 OB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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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50주년기념

대조동루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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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조동교회와 함께한 교우들 강동현 강창록 공다영 김 호 김경옥 김다희 김문숙 김병천 김선희 김순희 김영식 김유아 김정자 김진섭 김태근 김호인 노종현 모영웅 민경태 박고은 박선희 박영애 박은지 박준영 박태근 방민정 배인숙 백운선 서우종 선종훈 손유연 송찬리 신학균 안선자 양세희 엄진섭 오연경 오화영 134

강석일 강치원 구해우 김거성 김경희 김도성 김미림 김병호 김성대 김승현 김영임 김윤아 김정현 김진숙 김태영 김홍배 도로우 묘연길 민금원 박광애 박성애 박예원 박재용 박지호 박하리 방영희 배현정 백은희 서은심 설 은 송맹근 신기성 심기연 안영래 양소윤 엄창준 오영수 우영순

창립50주년기념

강성진 강태영 국미정 김건수 김광산 김동영 김미자 김보경 김성모 김신영 김영희 김윤철 김정희 김진희 김태형 김희선 류규선 문나윤 민병덕 박규빈 박성웅 박옥순 박재우 박지훈 박한나 배상춘 백만기 백일현 서윤섭 설 혜 송선용 신동일 심인식 안영태 양승호 엄창훈 오영숙 우정옥

강소담 강호성 권두이 김건채 김광석 김동우 김민승 김봉두 김성미 김양희 김옥기 김윤하 김지래 김채민 김하림 김희주 류승희 문은경 민영순 박근식 박성주 박용환 박정하 박진의 박혜리 배석재 백문옥 백창의 서제정 설진국 송숙이 신민환 심효령 안지영 양안실 엄현섭 오요셉 우제숙

강슬기 계홍명 권명수 김경덕 김광자 김동진 김민영 김상수 김성우 김연자 김욱진 김윤희 김지숙 김채영 김한섭 노경남 류정현 문점남 민일련 박나라 박세양 박우원 박종복 박진희 박혜선 배성준 백민지 백충훈 서준식 설찬수 송예나 신바울 안경례 안형대 양용준 여순복 오윤희 우혜원

대조동교회와 함께한 교우들 강정순 고성회 권영길 김경란 김기석 김동진 김민정 김상원 김세현 김영란 김운선 김율한 김지영 김철민 김향숙 노승수 류지연 문정희 민일원 박노숙 박소망 박윤희 박종성 박창화 박홍배 배성환 백성예 백현구 서현정 성소록 송은주 신봉훈 안금수 양경제 양윤경 염동건 오은총 유명현

강주희 고영숙 기은영 김경민 김나래 김동현 김방석 김선교 김순남 김영목 김운숙 김은주 김지은 김철환 김현영 노승현 류호웅 문지윤 민희정 박다영 박수정 박은석 박종수 박천호 박홍훈 배승경 백성호 백현주 석유종 성육남 송재황 신승환 안금주 양민숙 양윤자 염동진 오정현 유수양

강지란 고원희 기재호 김경숙 김나연 김맹근 김병옥 김선녀 김순묵 김영복 김유나 김일권 김진갑 김춘선 김형민 노승희 맹경주 문현흥 박 일 박민훈 박승훈 박은신 박종혁 박철순 박희선 배승진 백승범 서복순 선원석 손숙희 송지희 신아경 안미영 양민혁 양인호 오덕희 오제령 유인경

강지은 고효진 길금미 김경아 김다혜 김명숙 김병운 김선영 김순채 김영숙 김유미 김정순 김진선 김춘자 김혜숙 노정철 맹민재 문형규 박경옥 박사라 박승희 박은정 박종환 박춘구 박희택 배옥자 백승은 서영심 선정현 손승환 송진우 신철호 안분임 양사용 양희정 오세일 오준영 유재권

유재천 윤길중 윤시온 이경림 이동로 이병용 이선영 이슬비 이예빈 이인옥 이종섭 이지연 이태운 이혜영 임무순 임랑영 임종희 장양자 장제은 정남화 정선우 정유진 정제환 정찬솔 정호선 지선희 채규자 최영완 최정운 추동국 하숙영 허만타 홍청자 황순미 황혜주

유주현 윤길자 윤영찬 이경우 이동우 이병준 이성도 이승미 이예주 이재균 이종수 이진희 이태주 이호영 임문재 임인봉 임현진 장영아 장준서 정다혜 정성운 정윤혜 정종수 정태호 정희정 진 수 채정희 최영자 최정호 추동주 한씨엘 홍경만 홍혜진 황영미

유중원 윤두구 윤은서 이경은 이명화 이병창 이성문 이승원 이옥순 이재원 이종숙 이찬연 이하연 이호준 임성주 임일심 임현호 장우철 장현철 정대현 정순국 정은미 정주희 정하성 조수옥 진선위 최민경 최영주 최준혁 추석전 한영권 홍상희 화미석 황용식

유해경 윤민호 윤정민 이계숙 이명희 이삼열 이성환 이승춘 이용모 이정수 이종연 이창규 이한비 이호철 임성호 임재경 장강삼 장우헌 장효선 정동찬 정순안 정은선 정준호 정현아 조은규 진승호 최복순 최우진 최지연 추진희 한은희 홍선화 황동빈 황유라

유현주 윤사라 윤철현 이계순 이미경 이상범 이송자 이승훈 이용호 이정순 이종화 이창우 이향숙 이홍렬 임소희 임재숙 장경희 장유정 전미화 정라건 정승규 정은지 정지연 정현철 조한율 진재민 최석천 최원명 최지현 탁윤미 한지수 홍승희 황동현 황인영

유희원 윤사랑 윤필상 이규석 이미산 이상원 이순경 이애리 이은성 이정아 이종훈 이창화 이현수 이화해 임영신 임재연 장광진 장윤정 전수연 정명규 정영석 정은혜 정지원 정현호 조희자 진재훈 최성현 최원호 최지훈 탁윤철 한지혜 홍영환 황문석 황일선

윤 환 윤상구 윤한나 이규정 이미선 이상준 이순정 이영복 이은식 이제도 이주아 이채원 이현재 이희석 임용규 임정민 장명옥 장의정 정강민 정명희 정영애 정인석 정지혜 정형준 주라숙 차애숙 최수려 최윤자 최태성 탁윤택 함금순 홍은영 황미석 황재현

윤경란 윤석기 이 선 이금자 이미영 이상학 이순희 이영준 이은영 이종림 이주원 이초롱 이혜경 이희창 임용미 임정환 장명희 장재옥 정구창 정민식 정영주 정재민 정지희 정혜숙 주영미 차의리 최여막 최윤정 최태훈 표혜정 함영순 홍재희 황선덕 황정은

윤경희 윤석천 이경근 이남균 이미자 이상훈 이슬미 이영호 이인규 이종범 이준호 이충자 이혜숙 임규석 임용호 임정훈 장민지 장재원 정규윤 정바울 정예솔 정재진 정진아 정호범 주현상 채 훈 최영규 최윤희 최한얼 하동순 허동옥 홍주희 황성수 황치순

대조동루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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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조동루터교회 창립 50주년 기념집 발행일 : 2020년 5월 31일 발행 발행처 : 대조동루터교회

50주년 공동준비위원장 : 박세양 장로, 양용준 안수집사 편집위원 : 양인호 집사, 정영석 집사, 최태훈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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