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 e r m o n
먼저 사랑하신 분 (요일 4:7-11) 김하나 목사 사랑을 배워야 합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사랑을 배우십시오. 요한은 하나님이 사랑이시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왜 사랑이신 하나님께서 나를 시험에서 떨어뜨리시고, 어머니께서 병에 걸리게 하시고, 아버지의 사업을 망하게 하시는지, 알 수 없는 인생의 고통 에서 질문을 던지는 지체들이 많이 있습니다. 세상의 사랑이 항상 “나에게 좋은 것을 주는 것, 이득이 되는 것”의 모습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사랑도 이런 모습이라고 착각하기 쉽습니다. 그렇게 본다면 우리가 하는 모든 일들은 세상의 관점에서 성공하고 잘되어야 하지만, 하나님의 사랑은 그런 모습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먼저 하는 사랑”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사랑한 것에 대한 반응으로 사랑하신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회개하기도 전에 하나님의 사랑이 먼저 있었고, 우리가 경건하기 전에도 우리를 사랑해주셨습니다. 그는 우리를 먼저 사랑해주시고, 우리의 손을 먼저 잡아주시고, 우리를 먼저 꽉 끌어안아 주시 고, 먼저 축복해주시는 분이십니다. 사랑한 만큼 그 사랑이 다시 돌아온다는 보장도 없는 손해 보는 사랑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교회에 나와서 덕 볼 생각을 합니다. 교회에 나옴으로써 내 인생이 더 잘되고, 교회에서 더 좋은 시 간을 보내고, 더 나은 사람들을 만나고, 내가 좋아하는 것만 하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그보다는 내가 건강의, 물질 의, 시간의 손해를 보더라도 교회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하나님의 사랑을 닮은 사랑을 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33 년 동안 우리들 곁에 함께 계시며 사랑을 실천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그러한 사랑을 아들을 통해 가르쳐주셨습니 다. 우리의 이웃을 , 가족을, 친구를 먼저 사랑하는 여러분이 되시길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C o v e r
Cover Story 2012년 한 해가 벌써 저물어 갑니다. 가슴 한켠 아쉬운 마음도, 아팠던 상처들도, 하지 말걸, 또는 할걸 했던 후회들도, 이제 잠시 한쪽에 접어놓습니다. 그리고 잊고 지냈던 우리의 선언문을 다시 한 번 꺼내 올립니다. 남김 없는 헌신, 후퇴 없는 복음의 전진, 일평생 후회 없는 헌신의 삶을 살기로 다짐했던 뜨거운 마음. 그렇습 니다. 우리의 영원한 노래는, 우리의 영원한 비전은, 우리의 뽀얀 아기 피부가 굵은 계곡처럼 패일 때까지 평생토록 부를 우리의 NEW SONG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가슴 벅차는 감격으로 Vision 축제의 파도 위에 스무 번째 젊은소리를 엽니다. Cover Story 김동경(24), Design 김덕유(25)
S t o r y
2 0 1 2 연 말 결 산 특 집 N e w
&
06
R i s e
얼마 남지 않은 2012년, 우리 Newsong 공동체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발자취를 되짚어 본다. 대 학 부 를
만 나 다
R e t u r n,
f i n d
12 a n d
l o v e
새가족으로 교회에 처음 와서 은혜받아 리더로 섬기게 되기까 지, 하나님을 만나게 된 놀라운 간증과 고백 팀
인 터 뷰
14
2012년을 아름답게 물들였던 대학부 48개의 팀들, 이들의 아 름다운 고백과 사랑을 한 팀도 빠짐없이 모두 만나본다. 명 성 인 을
만 나 다
F e a r l e s s
l i f e
20 o f
f a i t h
두려움없는 크리스천의 삶. 야성을 회복한 신앙인으로서의 훈 련. 대학부 2학기 PLT를 이끌고 계시는 정구일 전도사님을 만 나본다. 스 페 셜 S i n g
28 a
N e w s o n g
S p e c i a l
01 Vision 하나님이 대학부에 주신 비전 세 가지, 지금 어디까 지 진행되었을까? 02 Devotion 쉴새없이 두근거리는 대학부의 심장, 2012 임원 단의 하루를 미니 다큐멘터리로 만나보자. 03 Love 우리 안에 가득한 주님의 사랑, Love Relay 프 로 젝 트 P r o j e c t,
38 I
w a s
h e r e
두려운 마음으로 결전의 날을 기다리고 있는 고3 당신을 위해, 대학부 팀에서, 새큼터에서, 대학부 선배가, 고등부 후배가, 그 리고 어머니가 응원한다.
젊은소리 11+12월호, VOL.20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강동마00006 발행인 김삼환, 청년대학부 김하나, 편집인(편집장) 김동경, 부편집장 오창현<고독한 땀범벅>, 취재국장 윤소망, 수석리포터 김민수, 리포터 정윤경, 박효정, 김현우, 수습리포터 신다래, 편집국장 조경희<토갱이>, 수석에디터 강경구<느티나무 햇살>, 에디터 박지수<워너비오드리>, 강정모<정기모임>, 수습에디터 안소리(30), 박예언(31), 디자인국장 김수연, 수석디자이너/ Cover 김덕유, 디자이너 문주열, 윤혜림, 이지나, 신다솔, 포토그래퍼 황민국, 수습디자이너 유인범, 인쇄 문영사 02 2263 5087, 발행처 대한예수교 장로회 명성교회 대학부, 서울시 강동구 명일동 330-5호, 02 440 9361~5, Email mseditors@naver.com, Blog mseditors.blog.me, Web www.mscollege.or.kr
함 께
만 드 는
V I S I O N
F E S T I V A L
포 스 터
디자인 김덕유(25)
N e w & R i s e
연 말 결 산 특 집 2012년 마지막 젊은소리, 지난 한 해 동안 우리는 우리 대학부와 함 께 일하신 하나님의 역사와 대학부 원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을 돌보 고 인도하신 하나님의 사랑으로 행복했다. 새 노래, Newsong이라는 이 름만큼 놀라운 역사가 가득했던 2012년, 우리 앞에 행하신 새로 운(New) 일과 더 크게 부흥시키신 (Rise)일들을 돌아보자. 당신의 고 백은 무엇인가. 감사와 감격으로 할 말을 다 잃는다 해도 부족하지 않을 Newsong의 2012년을 돌아본다. N
E
W
우리 Newsong 공동체와 함께하신 하나님이 우리에
게 펼쳐주신 2012년은 그야말로 깜짝 놀랄만한 새로움의 연속이었 다. 2011년 성탄절에 즈음하여, 우리에게 허락하신 “새성전”의 감격을 떠올려보자. “주님의 높고 위대하심을!” 영광스러운 찬양 과 함께 본당 천창이 열렸던 그 감격을 생각해보자. 대학부원들이 앞마당에 가득 모여 열렸던 천국 나눔 잔치, “나눔마켓”의 열기 를 떠올려보자. 취재 윤소망, 정윤경, 촬영 윤소망, 편집 <토갱이>, <워너비오드리>, 디자인 김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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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성 전
입 당
2011년 12월 24일 성탄절 이브에는 새성전 입당 감 사예배가 있었다. 그동안 부족한 좌석 수 때문에 교
나 눔 마 켓
육관과 본당 지하, 월드글로리아센터로 뿔뿔이 흩어 져 예배를 드려야 했던 성도들은 다 함께 예배드릴 수 있는 새성전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의 찬양을 올 렸다. 당회장 목사님께서는 새성전 입당 예배에 즈 음하여 발표하신 시를 통해서 “나는 아무것도 아 닙니다. 새성전, 소꿉장난일 뿐입니다. 비 오는 날 주 님 잠시 비 피해 가시길 소망합니다.”라고 고백 했다. 새성전 입당은 우리만의 축제가 아니었다. 예 배 후에는 용산참사 유가족과 쌍용자동차 사망 유가 족,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성남 소망의 집 등 상처받고 아픔이 있는 열여덟 곳에 후원금을 전달 하였다.
2012년 5월 19일 열린 “나눔마켓”은 올해 SHINE JESUS 축제 때 청년 대학부가 함께 진행한 알뜰장 터로 우리 젊은이들의 재능과 물질로 직접 선교지 를 위해 헌신하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기획되었다. 청년대학부의 연합예배 후 교회 앞 광장에서 열린 장터에서는 즉석에서 만든 팥빙수, 수제 햄버거 등 을 파는 식품 코너와 목사님들의 물품 기증으로 마 련된 책 판매 코너, 의류와 잡화 코너, 재능 많은 대 학부원들이 직접 만든 달력이나 액세서리 같은 소 품 코너가 마련되었다. 청년대학부원들이 직접 준 비하고 참여하여 나눔을 실천한 이 행사는 약 천 삼 백여만 원의 수익금을 냈으며 모든 수익금은 방글 라데시 등 총 4개국 선교지의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 를 짓는 지원금으로 사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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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 e w & R i s e
S u m m e r
U n i t e d
평소에는 대학부와 청년부는 따로 예배를 드리지만, 이번 여름은 달랐다. 청년 대학부 가 하나 되어 새성전에서 예배를 드렸던 “Summer United”가 있었기 때문이다. 7 월 21일부터 8월 25일까지 5주에 걸친 이 집회는 우리 젊은이들에게 부흥의 꿈을 키워 주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김하나 목사님과 Mark Choi 목사님, 김훈규 목사님, 박동성 전도사님께서 영의 양식이 되는 말씀들을 전해주셨고 특별히 넷째 주에는 예배시간 내 내 찬양으로 영광 돌리는 찬양예배를 드리기도 했다.
캠 퍼 스 의
날
2012년은 캠퍼스 부흥을 위한 특별한 도전의 말씀과 노력이 있었던 해였다. 매주 목요 일 점심시간을 캠퍼스의 날로 정하고 서로 모이기에 힘썼으며, 두 차례에 걸쳐 캠퍼스장 콘퍼런스를 열어 캠퍼스의 영적 부흥을 도모했다. 이는 평소에 캠퍼스원들간의 교류가 활발한 캠퍼스에게 노방전도 등 더 큰 영적 성장을 꿈꿀 수 있는 용기를 주었고, 그동안 여러 가지 사정으로 그러지 못했던 캠퍼스에게는 더욱 모이기에 힘쓰는 동기가 되었다. “캠퍼스를 중심으로 복음의 씨앗을 뿌리자!”라는 구호아래 모인 캠퍼스 장과 캠퍼스 원들의 노력은 지금도 현재진행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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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 e w & R i s e
R I S E 남김없이, 후퇴 없이, 후회 없이. 2012년 우리에게 주신 귀한 슬로건, 우리는 남김없는 헌 신으로 전부를 다 드리는 헌신의 삶을, 후퇴 없는 전진으로 복음의 진보를, 평생에 이어지 는 후회 없는 삶을 살기로 뜨겁게 다짐했다. 그렇기에 우리에게 허락된 사역은 ‘RISE’ 해야 했다. 그래서 더 뜨거웠고, 그래서 더 새로웠다. 2012년, 더 부흥하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해보자.
S h i n e
J e s u s
이번 2012년 Shine Jesus는 지난 5월 11일 광진교에서 열린 Bridge Concert를 시작 으로 하여, 청년대학부 연합예배, 나눔마켓, 하남체육대회 순서대로 진행되었다. 특별 히 청년대학부 연합예배에서는 당회장 목사님께서 “선교지, 노숙자, 일본군 강제위안 부, 다문화 가정 등, 세상에서 고통을 받고 있는 사람들을 돕고 회복시키는 사역에 청년 대학부가 주님의 마음을 품고 기도와 헌신으로 동참해달라.”라고 말씀 하시며 청년 대 학부원들에게 도전이 되는 비전을 전하여 주셨다. 또한 Shine Jesus의 꽃, 하남체육대 회에서는 에어바운스와 응원전, 과자집 만들기, 골든벨 등 여러 오락거리를 통해 청년 대학부가 더욱 하나가 될 수 있었고, 마지막 집회에는 김하나 목사님의 말씀을 통하여, ‘Shine Jesus’의 진정한 의미와 예수님의 빛을 전하는 삶에 대한 도전을 받을 수 있 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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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 e w & R i s e
수 련 회 동계수련회는 ‘도전하는 세대’, 하계수련회는 ‘Store Up’이라는 주제로 2012년 도 수련회가 진행되었다. 동계 ‘도전하는 세대’ 때는 김하나 목사님께서 “특별히 하 나님께서 원하시는 여러 사역에 우리 대학부가 도전해야 한다.”고 말씀을 전하시면 서, “솔트마인 (Salt mine) 카페”, “단기선교”, “에티오피아 악숨 발굴”의 세 가 지 도전 과제를 제시하셨다. (그 결과는 이어지는 스페셜1에서 살펴보도록 한다.) 또한 “Store Up”의 삶을 결단했던 하계수련회에서는 “우리 대학부는 다른 곳이 아닌, 하 늘에 쌓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하늘에 보화를 쌓는 삶을 강조하셨다. 이를 통해 우리 는 남김없이, 후퇴 없이, 후회 없이 헌신의 삶을 살 것을 다짐하고 선언하였고, 특별히 굶주리고 보호받지 못하는 북한의 아이들을 향한 새롭고 구체적인 비전도 함께 나누는 귀한 시간이었다.
단 기 선 교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이사야서 60장 1절의 말씀을 주제로
태권무와 마임, 드라마와 아카펠라 등 여러 공연사역이 있었고,
출발한 2012년도 단기선교 팀, 5월 15일 전체 모임으로 막을 열
어린이 사역과 학교사역도 팀마다 별도로 준비하였다. 준비과정
어 2012년 단기선교 준비가 시작되었다. 에티오피아, 태국, 인도
부터 시작하여 무사히 돌아올 때까지 은혜의 한 걸음 한 걸음이었
네시아, 캄보디아 4개국. 나라마다 약 20여 명의 청년대학부원
던 2012년 단기선교, 선교를 마음에 품고 있는 대학부원이라면
들로 구성되었고, 파견된 팀원들은 2달이 넘는 시간 동안 그곳에
꼭 한 번 도전해볼 것.
서 펼칠 선교사역 준비에 온 힘을 다하였다. 대표적인 사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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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 e w & R i s e
꿈 장 마 루 이번 2012년도 꿈장마루는 고린도전서와 고린도후서의 귀한 말씀을 배우는 시간이었 다. 김하나 목사님께서는 성경공부를 통해서 “그리스도의 일꾼으로서 서로 격려하고 사랑하라.”라는 말씀을 우리에게 전해주셨다. 또한, 성도로서, 리더로서 갖추고 훈련 해야 할 덕목에 대하여 배워나가는 귀한 시간이었다. 꿈장마루의 귀한 말씀으로 훈련받 은 리더들은 다시 우리 그룹을 풍성한 성경공부로 가득하게 했다. 바울이 서신에 기록 한 ‘공동체에 주시는 귀한 메시지’들은 다시 우리 그룹과 팀을 말씀으로 살찌게 했다.
P L T 1학기 때는 최권능 목사님, 2학기 때는 정구일 전도사님의 강의로 시작한 PLT. PLT는 Pre Leadership Training의 약자로써 대학부의 예비 리더들을 양육하고 훈련하는 프 로그램이다. 이번 2012년도에는 무려 300여 명의 대학부원들이 훈련을 받았다. 리더 로서 훈련받길 원하는 이들이 모인 곳 PLT. 수강생 중 한 명인 노경란(31) 자매는 PLT 를 통하여 크리스천으로서의 자신의 모습을 더 깊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었고, 예배를 잘 지키도록 자신을 붙들 수 있었다면서, 아직 PLT 훈련을 듣지 않은 지체들에게 PLT 를 강력하게 추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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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적 같 은
부 르 심
언제 류정은 자매를 전도해야겠다는 마음을 가지셨나요? 수지: 정은이랑 1학년 때 같은 반 친구로 만나 친해지면서 제가 교회 이야기를 자주 했 었어요. 계속해서 교회 같이 가보자 해서 교회에 나왔던 걸로 기억해 요. 정은 자매에게 교회의 첫인상은 어땠나요? 정은: 그때는 아무것도 모 르고 친구가 가자고 하니깐, 교회가 어떤 곳인지도 모르고 그냥 호기 심으로 따라갔던 것 같아요. 사실 교회에 대한 인상이 좋았던 건 아니 잃은 양을 찾는 목자, 잃은 드라크마를 찾는 여인, 잃 은 아들을 찾는 아버지. 모두 영혼을 애타게 찾으 시 는 하나님의 마음을 비유한 이야기이다. “그 잃은 것 을 찾아내기까지 찾아내지 아니하겠느냐”라고 말씀 하시며 한 영혼에 대한 소중함을 알도록 해주신 예수 님. 그리고 우리에게는 다시 한 번 전도의 기회인 비전 집회가 다가오고 있다. 이번 ‘대학부를 만나다’에 서는 비전집회에 한 영혼을 초청하고자 전도의 열매를 맺은 지체, 류정은(26) 자매와 류정은 자매를 교회로 인도한 전도자 윤수지(26)자매를 만나보았다. 취재 윤소망, 정윤경, 김민수, 편집 <토갱이>, 디자인 윤혜림, 김덕유
었는데, 막상 따라서 가보니, 그냥 어색하면서 새롭고 신기했던 것 같 아요. 교회에는 어떻게 정착하게 되신 거예요? 정은: 수지와 함께 교회에 나가다가 중간에 수지가 교회를 다른 곳으로 옮기게 되었어요. 수지 없 이 혼자 교회에 다니게 되니깐, 뭔가 이상하고 불안했는데요. 그때 교 회 반 담임선생님께서 저를 붙잡아주셨어요. 매주 전화해주셔서 챙겨 주시고, 부모님께서 제가 교회 나가는 걸 반대하셔서 고등부 예배 못 나갈 때가 있었는데 그럴 땐 6부 예배 (지금의 5부 예배) 드릴 수 있게 도와주셨어요. 교회 친구들도 욥에 대한 이야기로 저한테 편지를 써서 주었어요. 많은 시련을 받은 욥도 하나님을 변치 않고 사랑했는데, 너 도 욥과 같이 하나님을 끝까지 사랑하길 바란다는 내용의 편지를요. 그 때 참 고마웠어요. 그리고 제가 명일여고여서 학교 끝나고 친구들이랑 기도실에 자주 갔었는데 그 기도실에서 친구들이 저를 위해 많이 기도 해줬어요. 가끔 그 기도가 들리기도 했었어요. “정은이 교회에 잘 뿌 리 내리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런 기도들이요. 나를 위해 기도 해주는 사람들을 눈으로 보고 피부로 느낀 것이 큰 힘이 됐어요. 그때 까지만 해도 하나님은 잘 몰랐지만, 교회가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많 이 들고 정착하게 된 것 같아요. 교회에 나오는 걸 가족들이 싫어하셨으 면 마음이 참 어려우셨겠네요. 교회 나오시기 어렵지는 않으셨어요? 정은: 정말 어려웠어요. 부모님께서 처음 제가 교회에 나간다는 것을 알았을 때, 어머니께서 하시는 말씀이 딱 이거였어요. 어떻게 한 집에 두 신이 있을 수 있느냐고. 어머니께서 절에 나가셨었거든요. 어느 날은 고등 학교 때 수련회가 너무 가고 싶어서 기도를 많이 하고 수련회에 너무 가고 싶다고 눈물 자국 떨어뜨리면서 편지를 써서 드렸는데 어머니께 서 수련회는 안 되지만, 교회 다니는 건 허락해 주겠다고 하셨었어요. 그 후로 조금씩 인정해주셔서 고3 때 처음으로 주일날 교회 앞 까지 차 를 태워다 바래다주셨어요. 그때 진짜 너무 행복했거든요. 안타깝게 지금은 다시 제가 교회 활동에 빠지는 걸 싫어하셔요. 그냥 제가 주일 예배만 드리기를 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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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e t u r n
만 남,
그 리 고
변 화
하 나 님 의
F i n d
a n d
L o v e
꿈
어렵지만, 이렇게 교회에 잘 뿌리 내린 정은 자매를 보면 굉장히 뿌
우리가 왜 전도를 꿈꾸어야 할까요? 전도란 뭐라고 생각하세요? 수
듯하시겠어요. 수지: 네, 그럼요. 고등부를 지나서 대학부 때 저
지: 전도가 바로 하나님의 비전이라고 생각해요. 하나님이 꿈
보다 더 열심히 교회 생활하는 정은이를 보면서 굉장히 도전
꾸시는 아름다운 세상은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을 알고, 그분으
을 많이 받았어요. 저는 정은이의 그 자리, 예배의 자리, 그리
로 말미암아 영원한 즐거움을 누리는 것이 아닐까요? 물론 정
고 지금은 예배부 부서장이라는 리더로까지 세워주셨잖아요?
은이를 전도했던 그 때 당시 저는 정은이가 정말 좋은 교회, 목
그 모든 자리가 하나님께서 다 세워주신 것이라고 믿어요. 더
사님과 좋은 사람들을 만나게 해주기 위해서 전도를 했었죠. 하
힘내서 전도하고 하나님 사랑을 전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
지만 전도를 통해 오히려 제가 하나님의 마음을 깨닫게 되었고,
각했어요.
하나님께서 영혼을 애타게 찾으신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전
말씀하신 것처럼 정은 자매님은 지금 대학부 리더로 섬기고 계시는
도야말로 하나님의 마음에 가장 합한 일인 것 같아요. 청년들이
데, 언제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게 되셨나요? 정은: 대학부에
반드시 전도의 꿈을 꿔야 한다고 생각해요. 마지막으로 비전집
올라와서인 것 같아요. 2010년 Shine Jesus 예배였는데, 비
회, 올까 말까 망설이고 있는 지체들에게 한마디 해주신다면. 정은:
가 많이 오는 날이었어요. 날씨도 정말 춥고 다들 힘들어했었어
제가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친했던 친구가 있어요. 그 친구는
요. 저도 너무 힘들어서 하나님께 투정을 부렸는데, 갑자기 당
좋은 직장에 취직해서 능력을 인정받기 위해 열심히 살고 있어
회장 목사님께서 하나님께서 당신의 초라한 모습을 통해서 역
요. 세상이 지금 젊은이들에게 요구하는 것이 많잖아요. 특히나
사하셨다는 말씀을 전해주셨어요. 그 설교를 듣고 있는데, 눈물
‘스펙’, 그 스펙을 쌓으려고 안간힘을 쓰는 친구의 모습을 볼
이 막 나는 거예요. 비도 오고 추웠었는데.... 그런데 갑자기 춥
때마다 너무 안쓰러워요. 대기업이나 좋은 직장을 찾고, 자신의
다는 느낌을 못 받았어요. 오히려 따뜻하게 누군가가 저를 감싸
가치를 높이려고 지치도록 온 힘을 쏟아 부어요. 그런데 그 모
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거든요. 그 때 저는 성령님께서 감싸주신
습이 솔직히 행복해 보이지 않아요. 돈 잘 버는 직장이 아니라
것이라고 믿고 있어요. 하나님을 만나면서 변화된 모습 같은 것
진짜 ‘꿈’을 찾았으면 좋겠어요. 제가 교회에서 찾은 진짜 꿈
도 있으셨나요? 정은: 우선은 성격이 많이 바꿨어요. 제가 겉으
은 어떤 사람이 되는게 아니라, 어떤 것을 가지게 되는 것이 아
로는 활기차고 시끄럽고 밝은 성격처럼 보이는데, 사실 어두운
니라, 예수님 그 자체셨어요. 교회 나오면 행복합니다. 하나님
면도 좀 있었어요. 중학교 때 학교 분위기가 좀 어둡고 침침했
을 찾는 행복한 삶을 찾길 바랄게요.
었거든요. 그 영향을 많이 받아서 부정적이고 비판적인 생각을 많이 했었어요. 친구들 따라다니면서 나쁜 짓도 하고 그랬어요. 혹시... 욕도 좀 하고, 침도 좀 뱉고? 네. 그랬었어요. (웃음) 그런 데 교회 오면서 많이 바뀌었어요. 긍정적으로 생각할 줄도 알게 되고, 가치관이 많이 변했어요. 가치관이 변하니깐 삶의 목적도 변하고, 많이 달라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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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E A M
I N T E R V I E W
1 교 구
1교구 1팀 저희 팀은 처음부터 ‘1교구 1
1교구 2팀 우리 팀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
팀은 사랑이라’는 꿈을 함께 품어왔습니
혜’다. 하나님의 은혜가 없었으면 지금까지 올
다. 쌓인 사랑에 흐뭇하기도 하지만, 지금이
수 없었습니다. 부족한 팀장이었는데도 하나가
우리의 끝이 아니기에 평생 각자의 자리에
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께서 부족함을 은혜로
서 사랑으로 살아가길 다짐해봅니다.
채워주셨기 때문입니다.
1교구 3팀 저희의 상반기 팀 목표는 ‘그룹별 신약 1
1교구 6팀 1교구
독’이었습니다. 처음에는 걱정이 많았지만, 함께 말
6팀은 켈로그 같
씀 읽을 부분을 정하고, 은혜를 나누는 모습에 새로운
은 팀입니다. 함께
도전을 받기도 했습니다. 아쉽게 목표달성은 하지 못
하기만 하면 호랑
했지만, 함께 노력하는 모습이 좋았고, 분명 하나님께
이 기운이 샘솟습
서도 기뻐하셨을 것이라 믿습니다.
니다.
1교구 4팀 우리 팀의 보물은 ‘말씀 암 송’이었습니다. 예배, 일상 속에서 암 송했던 말씀이 들려오거나, 생각났던 경 험이 팀원 모두 하나씩은 있답니다. 처 음에는 너무 어려운 암송이었지만, 그 은혜를 체험할 수 있었던 기회였습니다.
1교구 9팀 저희 팀의 보물은 팀원 모두입니다. 팀에 활
1교구 7팀 조건적
력을 넣어준 32기! 다양하게 기특한 30, 31기! 팀의 중
으로 아무것도 갖
간 역할을 잘 해준 28기, 29기! 듬직한 고기수 팀원들
추어지지 않았지
까지! 이렇게 소중한 팀원들과 함께 쌓은 보물은 서로
만, 예배라는 보물
아끼고 챙기며, 하나가 되려 했던 마음들입니다. 팀장
을 주셨고, 은혜로
으로서 언제나 감사한 마음뿐이지요.
여기까지 오게 되 었습니다. 감사할
1교구 5팀 가장 소중했던 건 역시 ‘사
1교구 8팀 모든 팀원들, 그들과 함께한 시간들이 모
람’이었습니다. 함께 기도하고, 눈물 흘
두 떠오르지만, 특히나 저기수 팀원들(32기,31기)과
리며 성장한 저희 팀원 모두가 은혜입니
24기,25기 팀원들이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습니다.
다. 모두에게 감사하고, 미안하고, 팀원 모
졸업식 날 팀원들이 보내준 축하영상은 잊지 못할 큰
두를 잊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1교구 5팀
추억을 주었습니다. 부족한 사람에게 좋은 팀원들을
정말 사랑합니다.
붙여주신다는 말을 새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따름입니다.
1교구 10팀 수련회 준비 기도회 때, 출석부로 서로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하트로 출석부를 가득 채웠던 것이 뜻깊은 경험이었습니다. 앞 으로도 날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10팀
2012년이 아니면 경험하지 못할 순간들. 당신에게 올 한해는 어땠는지 묻고 싶다. 사람마다 제각각 이야기가 나오겠지만, 유독 여기 모인 48명의 사람들의 이야기는 남다르다. 생각만 해도 눈시울이 붉어지는 1년. 2012년의 끝자락이 보이는 이 시점에서 대학부의 기둥! 팀장들에게 물어봤다. “당신에게, 당신의 팀은 무엇이었나요?”
이 되겠습니다.
취재 김민수, 박효정, 편집 <느티나무햇살>, 디자인 윤혜림, 김동경
1교구 11팀 우리 팀은 ‘애니팡’이다. 한번 나오면 사랑에 빠져 멈출 수가 없습니다. 사랑( 하트) 없이는 하루도(한판도) 살 수 없고, 사랑으 로 하나 되고 싹을 틔우며 그 사랑과 기쁨을 주 위 사람들에게 마구 전하는 팀입니다.
1교구 12팀 우리 팀은 ‘칠교놀이’입니다. 각자의 삶 에서 신앙을 지키고, 각자의 방식으로 팀원을 섬기는 리 더들이 모여, 생각지도 못한 일들을 해냅니다. 다른 곳 을 보고 있는 것 같지만, 결국은 같은 곳을 보고 있지요. 2012년, 좋은 사람들과 함께 섬겨서 정말 행복합니다. 모두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1교구 13팀 기억에 남는 사건은 샤인지저스입니다. 샤 인지저스 준비 기도회 때 우리 팀원 모두가 열심히 기 도하는 모습은 기쁨과 함께 도전이 되었습니다. 돌아보 면 팀원들의 기도가 팀에 많이 쌓였다고 생각합니다. 또 한, 대학부 48팀 중에서 우리 팀이 리버뷰 콘서트에 갔 던 일도 소중한 추억입니다.
1교구 14팀 우리 팀은 1교구 15팀은 twinkle, twinkle 해요. 한 영혼, 한 영혼, 모두 깨알같 이 빛난답니다.
1교구 16팀 우리 팀은 ‘멘붕스쿨’ 이다. 서로서로가 달라서 다 이해할 수 없고, 모든 것을 알 수 없어서 멘 탈이 위험하지만, 하나님의 사랑으로 멘탈을 유지하며 하나 될 수 있었다.
1교구 15팀 첫 팀 회식이 기억에 남아요. 예배 후 비가 엄청나게 오기 시작했고, 대부분 우산이 없었죠. 한 시 간이나 걸려서 모일 수 있었어요. 그런 상황에도 끝까지 즐겁게 참석해준 팀원들, 특히 깁스를 하고도 참여해 준 팀원 덕분에 소중한 추억이 되었습니다. 쉽지 않을 때도 함께 해준 팀원들이 정말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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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교 구
2교구 1팀 우리 팀은 유난히 많은 분들을 해외로, 군대 로 보내게 되었습니다. 그때마다 우리는 군 선교사, 해 외 선교사를 파송한다는 마음을 갖고 기도해 왔지요. 한 해 동안 우리 2교구 1팀은 (의도치 않은) 선교사 파 송으로 하늘에 보물을 쌓음을 모두가 기쁘게 받아들이 고 있습니다.
2교구 3팀 동계수련회 산행이 가장 기억에 남네 요. 팀원 중에 등산할 수 없는 친구가 있었어요. 하지만 팀이 하나가 되자는 뜻으로 도우면서 함 께 가기로 했지요. 쉽지는 않았지만, 한마음으로 산행을 끝냈답니다. 그 친구는 처음으로 산을 정 복하였고, 우리 모두에게 뜻깊은 경험이었지요.
2교구 5팀 우 2교구 2팀 우리 팀은 ‘송아지’ 같습니다. 주인이랑
리 팀은 새벽예
평생 살면서 옆에서 말없이 주인이 가자는 대로, 하자
배가 큰 도전이
는 대로 충성을 다하고 힘든 일, 궂은일 가리지 않고 묵
었습니다. 여러
묵히 순종하는 모습이 닮았거든요.
번 결심하고 노 력했지만 쉽지 않았습니다. 그
2교구 4팀 우리 팀의 도전은 경건 생활이었습니다. 샤인
런데 어느 순간
지저스 준비기도회 때에는 리더들 모두 깨봉이가 되어
부터인가 새벽
목표를 달성하기도 했지요. 특새, 수련회 준비기도회를
을 깨우는데 팀
넘어 지치지 않고 달려올 수 있도록 해주신 하나님께 감
전체가 동참하
사드립니다. 2012년 마지막까지 새벽을 깨우고 말씀으
는 소중한 추억
로 충만한 4팀이 되길 소망합니다.
이 생겼습니다.
2교구 6팀 팀원들이 어려운 일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 가운데서 하나님을 붙잡는 믿음과 서로를 위한 중보 를 쌓으며 지금까지 달려왔습니다. 서로를 위해 눈물로 기도하고 마음을 함께 하고, 어려운 상황 가운데에서도 예배 잘 나오는 팀원들 보며 저렇게 살면 되겠다고 생각 하고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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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교구 8팀 저희 팀은 말씀 암송의 도전을
2교구 7팀 저희 팀은 “어떠한 영혼도 소
시작했습니다. 매주 한 절씩 암송하고 있
외당하지 않도록 예수님 마음으로 사랑하
지요. 힘든 시기마다 예배에서 말씀암송
자”라는 도전을 받았고, 하나로 뭉칠 수
을 강조하는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그때
있었습니다. 처음엔 어색하고 힘들었지만
마다 팀원들이 하나가 되어 다시 힘을 내
남을 더 생각하고 배려하다 보니 어느새
어 달려올 수 있었습니다.
하나가 되고 사랑이 넘치게 되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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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교 구
2교구 11팀 우리 팀은 ‘쉐마’입니다. 팀 구호 가 ‘2교구 11팀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 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이시니, 너희는 마음을 다 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 를 사랑하라!’입니다.
2교구 10팀 우리 팀은 ‘사랑’입니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는 말씀 따라 기도함으로, 말씀으로 사랑을 나누는 10팀입니다.
2교구 12팀 우리는 ‘하 나 됨’이라는 도전을 해
2교구 9팀
오고 있습니다. 유학생도
우리 팀은 ‘애니팡’입니다. 시도
많았고 군에 가는 친구들,
때도 없이 사랑이 오고 가요.
직장인, 학생, 재수생 등 다양한 삶의 모습들이 모 였지만, 부족한 모습은 감 싸주고, 사랑하고, 기도하
2교구 13팀
며 하나 되게 하심을 감사
우리 팀은 ‘사골국’
드리고 앞으로도 선한 영
이다. 오래 끓일수록,
향을 끼치는 관계가 되길
오래오래 같이 있을수 록
진국이
소망합니다.
우러나오
는 팀!!
2교구 14팀 저희 팀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깊이 쌓 았습니다. 팀 자체기도회를 만들었고 공휴일도 적 극 활용하였습니다.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기도를 쌓을수록 하나님과의 관계가 깊어지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볼 수 있었습니다.
2교구 16팀 저희는 리더들에게 우여곡절이 많았 습니다. 모여서 식사 한 번 하는 것조차 쉽지 않았 지요. 그러다 8월 말 처음으로 모여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하나가 되어 남은 기간 더 열심히 달려보자!’라고 손을 모아 십자가를 만들 며 결단하기도 했지요.
2교구 15팀 우리 팀은 ‘무지개’입니 다. 각자가 자신의 색을 가지고 살면서 도, 한자리에 모이면 하나님의 약속을 기 억하고 더 아름다운 빛을 낼 수 있기 때 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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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교 구
3교구 1팀 ‘주 안에서 하나 되는 우리!’
3교구 2팀 동수 때의 산
3교구 3팀 우
처음에는 어색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부족
행이 뜻깊은 경험이었습
리 팀이 쌓은
한 듯한 팀이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
니다. 한 팀원이 어릴 적
보물은 기도입
를수록 우리를 묶는 것은 예수님인 것을
사고로 한쪽 눈이 보이
니다. 매주 토
알게 되었죠. 부족하지만 앞으로도 서로
지 않았고, 당시 산의 얼
요일 늦게라도
‘사랑’하는 3교구 1팀이 될 것입니다.
음이 많아 내려오는 길
남아서 리더기
이 많이 위험한 상황이
도회를 하였습
었지요. 그날 팀원들이
니다.
한마음으로 부축하며 안
기도를 들으실
전히 산에서 내려올 수
하나님을
있었답니다. 서로 도울
각하며,
수 있는 것이 은혜라는
올 수 있었습
것을 경험할 수 있었죠.
니다.
우리의 생 달려
3교구 4팀 서로 사랑하는 것. 저희는 새가족과 군지체가 유난히 많습니다. 그래서 이들이 대학부 예배에 잘 정착 할 수 있는 것이 저희 팀의 기도 제목이었지요. 되돌아보 면 변화 받은 친구들이 많이 있어요. 이 친구들을 볼 때 마다 저희 팀원들, 특히나 리더들은 하나님의 살아계심 과 역사하심을 알 수 있습니다.
3교구 5팀 팀이 처음 시작할 때부터 기본을 지키 는 것을 목표로 하였습니다. 기본을 지키기가 결코 쉽지는 않았습니다. 돌이켜보면 지키려 했던 그 마 음으로 인해 올 한해 예배의 자리에 남아있을 수 있었습니다.
3교구 6팀 팀이 쌓은 보화는 예배입니다. 가정의 상황, 3교구 7팀 상반기 목표
반대, 직장 문제 등으로 예배를 지키기 어려운 팀원들이
였던 기도시간 채우기를
많았지만, 하나님을 바라보며 예배를 사모하며 우리 팀
달성하면서, 조금씩 남
은 예배를 쌓아 왔습니다. 팀장인 저는 많이 부족했지만,
는 시간에도 기도하는
예배와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들이 쌓이며 올 한해 잘 달
습관을 들일 수 있어서
려올 수 있었습니다.
좋았고 팀 모임 시작 전 에 찬양하는 것이 좋았 습니다. 이 보물들은 평
3교구 8팀 기억에 일들은 ‘함께 먹었던 시간
생 쌓아야 할 보물이지
들’인 것 같아요. 팀원들 모두가 사랑이 많아
만, 이번 팀을 통해서 더
서 간식을 자주 가져와서 나눠 먹고는 했습니
많이 기도하고 찬양할
다. 지금 생각해보면 서로를 위해 기도할 수 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었던 주님이 주신 행복하고 소중한 시간들이었 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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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교 구
3교구 10팀 우리 팀은 ‘하나님의 기
3교구 13팀 우리 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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쁨’!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삶을 위해 애
‘기도의
쓰고자 지었던 이름입니다. 우리는 하나
무릎’이다. 다른
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고민하고 노력
것이 아닌 기도의
했어요. 많은 일을 하지는 못했지만 저희
무릎으로 승부 보
가 하나님의 기쁨인 자녀이기도 하지요.
는 우리 팀! 우리 의 힘은! 기도의 무릎! 우리는 기 도하고, 하나님은 일하신다.
3교구 11팀 우리 팀은 ‘새큼이’다. 32기가 많은 상큼 한 11팀! 많은 것들이 어리숙하지만 때 묻지 않은 마음으 로 스펀지와 같이 쑥쑥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11팀! 앞으로의 성장이 더 기대되는 11팀!
3교구 9팀 우리 팀은 ‘
3교구 12팀 대학부에 거의 온 적이 없이, 입대했었던 팀
사춘기’다. 팀장을 포
원이 있습니다. 교구에서 김훈규 목사님께 연락이 와서,
함한 모든 팀원들이 믿
알게 되었고 함께 심방을 가게 되었지요. 그 친구는 처
음의 삶을 위한 노력을
음에는 어색해했지만 조금씩 마음을 열었습니다. 그리고
시작한 사람들이 많습
대학부 예배에 대한 소망을 갖게 되었죠. 군대에서 유난
니다. 조금씩 시행착오
히 힘든 생활을 보내고 있기에 더 신경이 쓰인답니다.
를 겪으며 열심히 자라 고 있지요. 저희가 겪은 ‘성장
3교구 14팀 저희 팀의
통’으로 표현하고 싶
도전은 새벽 찬양대였습
네요. 이 시기를 지나 더
니다. 원거리 지체가 상
욱 성숙한 신앙인이 되
당히 많습니다. 그 모두
어있기를 기대해봅니다.
가 새벽 찬양대에 있으
시행착오들을
면 밖에서 자야 하는 상 황이었는데도 팀원 대부 분이 자리를 지켜주었습 니다. 은혜의 자리를 사 모하는 그 마음과 열정 이 팀에 큰 도전이 되었 습니다.
3교구 16팀 우리 팀이 쌓은 보화가 있다면 새벽예 배인 것 같습니다. 1분기 때 팀 목표로 일천번제를
3교구 15팀
결단했고, 하나님의 은혜로 팀이 하나가 되어 달성
우리 팀은 ‘작은 거인’입니다. 인원
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하나하나 쌓은 새벽 제
은 적지만 하나님을 향한 열정은 누구
단은 저희 팀이 하늘에 쌓은 보화이며 동시에 기도
보다 크기 때문이죠.
의 응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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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PLT 개강 이후 어느덧 두 달의 시간이 훌쩍 흘렀다. 9월 초만 해도 미적미적, 시험 걱 취재 윤소망, 김민수, 박효정, 박지수 편집 <고독한땀범벅>, 디자인 윤혜림
정과 스펙 걱정에 소극적이던 PLT 훈련생들의 눈빛이 벌써 달라진 것을 느끼지 못했는가. 먹이 를 찾는 예리한 눈빛과 번개같이 빠른 행동력, 승리를 아는 사람들의 여유. PLT의 야성이 눈을 뜨고 있다. 온실 속의 화초같이 여리던 우리 학생들이 사파리에 심어진 잡초처럼 강인해진 이유 는 무엇일까. 1학기 최권능 목사님에 이어 PLT 담당 교역자로 대학부와 인연을 맺으신 정구일 전도사님을 만나보자.
성 도 의
야 성
가을의 여운이 이어지고 있다. 단풍은 알록달록, 은행의 빛깔도 가장 아름다운 때다. 날 씨도 좋겠다. 더 추운 날이 오기 전에 너도나도 나들이가 한창이다. 이맘때쯤이 되면 붐비 는 곳 중 하나, 동물원. 동물원 에 가면 남극에서 열대까지 직접 찾아가지 않아도 세계 각 지의 동물들을 만날 수 있다. 늘어지게 하품을 하는 호랑이를 구경하고, 비스킷을 코로 받 아먹는 코끼리 아저씨도 만나고 나니 아프리카를 여행하고 돌아온 친구의 경험담이 떠오 른다. 대자연 한가운데에서 돌진하는 코뿔소 떼를 마주하고 기린을 사냥하는 사자를 목격 한 친구는 동물원은 이제 시시한 얘들 장난이란다. 누구나 야생에 대한 꿈을 한 번 쯤 꿔보 지 않았을까. 하지만 야생까지 가는 길은 멀고, 정말 큰맘 먹지 않으면 찾아가기 어려운 길 일 수 밖에 없다. 그래서 대부분 사람들에게 진정한 야생은 머나먼 꿈에 지나지 않는다. 지 금 당장 내 앞에 놓여있는 학점과 씨름하는 길을 택하는 게 현명한 일일 테니까. PLT 개강 을 앞두고 대학부 김훈규 목사님께서는 정구일 전도사님을 ‘야성이 살아있는 교역자’라 고 소개하신 바가 있다. 도대체 성도에게 있어 야성이란 무엇일까. 전도사님께 여쭤봤다. 성도에게 있어 야성이란 무엇일까요. 저도 ‘이거다!’ 딱 집어서 얘기하기가 참 곤란하네요. 그 래도 하나를 이야기하자면 야성은 ‘구분’과 ‘구별’이 아닐까 싶어요. 저는 모태신앙으로 성 장했지만, 많은 방황을 경험했어요. 그런 만큼 하나님의 자녀로 살기로 작정한 이후, 포기하고 끊 어내야 하는 부분이 참 많았어요. 방황도 많았고, 세상 문화에 대한 향수도 많았죠. 그래서 제게 있어 신앙은 계속된 싸움이었어요. 오랜 싸움 중에 제가 배운 게 한가지 있다면, 우리가 교회 안에 움츠러들면 안 된다는 거예요. 교회 오면 너무 좋고, 주일 끝나면 ‘일주일을 어떻게 버티지?’ 이런 고민을 하는 게 아니고, 당당하게 세상과 대면해야 한다는 거죠. 안 믿는 사람들과 교제하고 세상 문화들과 싸워도 보고, 최소한 고민이라도 해보면서 주위 사람들에게 성도로 인정받는 것. 그게 바로 야성의 믿음이 아닐까요? 부 르 심 정구일 전도사님은 대학부에서 신앙 생활하신 우리의 선배다. 음향선교부 부서장 직분과 대학부 회장 직분도 감당하셨다. 전도사님의 대학부 생활은 어땠을까. 음향선교부 부서장 시절 호랑이 부서장이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웃음) 진상을 한 번 밝혀주 실 수 있을까요? 이게 정말 말도 안 되는 소문이었는데. 우선 제가 일부러 좀 무섭게 분위기를 유 도한 건 사실입니다. 제 소유의 ‘몽둥이’까지 있었어요.“예수천당 불신지옥”, “내 매는 쓰 나 달다.”라고 적힌 애검이었죠. (웃음) 그렇다고 사람들을 때리고 다닌 건 절대 아니고요, 정말 단 한 번도 휘두른 적은 없습니다. 음향선교부가 하는 일은 예배랑 직결됩니다. 작은 실수가 예 배를 방해할 수도 있기 때문에 모두 긴장해야 했죠. 그만큼 기도도 많이 하고요. 수련회 같은 행 사라도 있을라치면 ‘죽을 때까지 하자. 끝나고 안 쓰러지면 열심히 안 한 거다. 열심히 하자.’ 이런 식으로 으름장도 놓고요. 예배를 섬기는 사람으로서 긴장을 놓지 않기 위한 나름의 강구책 이었을 따름입니다. 대학부 회장 직분은 사실 사람들 앞에 드러나는 직분이라고도 말할 수 있을 텐데, 오히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예배를 위해 섬겼던 음향선교부 부서장의 직분이 참 제 신앙생 활에 좋은 양분이 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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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부 회장 직분 감당하시면서 신학대학원을 준비하신 거죠? 네. 부르심 받았을 때부터 꾸준히 준비했어 요. 물론 스터디 모임에 참여하거나 입시 수업을 듣지는 못했지만, 꾸준히 통독하고 말씀 암송하며 준비하 고 있었죠. 수련회 때문에 원주 왔다 갔다 하는 차편에서 암송하기도 했어요. 시간이 많이 없긴 했지만, 그 래도 은혜로 틈틈이 준비할 수 있었어요. 구 별 된
삶
정구일 전도사님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한 가지 깨달은 점이 있다. 바로 ‘구분’과 ‘구별’. 구분 된 성도로서 살아가는 구별된 삶. 전도사님께서는 세상 속에서 인정받는 크리스천이 되기 위해서 적 당히 양보하고 맞춰주는 것이 아니고 오히려 더욱 크리스천다워야 한다고 역설하신다. 더욱 지키고 철저히 ‘구별’되어야 한다는 것. 우리의 삶과 신앙생활, PLT 훈련의 중요한 주제이기도 할 텐데, 우리 대학부원들은 어떤 자세로 세상에 나 아가야 할까요? 제가 PLT 첫날 아이들에게 했던 이야기는 지경을 넓혀야 한다는 이야기였어요. 자기 주변 에 교회 친구들밖에 없고 전도할 친구가 하나도 없다면 자기 신앙을 되돌아봐야 한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는 데요, 세상에서 꾸준히 발을 넓혀가는 노력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이런 이야기들이 압박으 로 다가올지도 모르겠어요. 하지만 방법은 간단하답니다. 우리는 이미 구분된 사람들이기 때문에 세상 속에 서 구별된 삶을 살아가기만 하면 됩니다. 우리의 신앙적 기준을 높여야 해요. 세상 사람들은 우리 자신보다 기독교인들에게 요구하는 가치가 훨씬 높은 것 같아요. 적당히 세상에 분위기 맞춰주고 살아서는 그 사람들 을 감동시킬 수 없어요. 적어도 크리스천이라면 “아, 쟤는 교회 다니니까 뭔가 좀 다르구나.” 하면서 주 변 사람들에게 저절로 구별되어야 하지 않겠어요? 토요일 예배 지키는 걸 부끄러워하고 주저하는 게 아니 라, 당연하고 당당하게 지켜나갈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죠. 작은 일에서라도 구별되기 위해서 노력해야 합 니다. 아주 작은 일, 이를테면 식기도 같은 부분에서라도 당당하게 시작했으면 좋겠어요. 식사기도 안 하면 주변 사람들이 “야, 너 왜 식사기도 안 해?”란 질문을 들을 수 있을 만큼 기도가 자연스러운 모습이 될 수 있도록. 그런 첫걸음이 참 소중해요. 신 앙 과
실 력
세상에서 인정받는 삶. 그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 간과할 수 없는 것이 바로 실력이다. 하지만 노력 없 는 실력이 있을 수 있을까. 바로 이 부분에서 많은 청년들이 딜레마에 빠지게 된다. 내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해 실력을 쌓아야 하는데, 그러자면 시간이 필요하고, 그래서 예배와 봉사를 내 려놓을 수 밖에 없다는 논리. 열심히 훈련받고 교회에서 열심히 헌신하는 지체들 같은 경우는 신앙생활과 세상에서의 실력을 쌓는 일 사 이에 어떤 괴리가 생길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하나님께 귀하게 쓰임받기 위해서는 실 력을 쌓아야 합니다. 대학부 때 공부 안하면 언제 하겠어요. 저도 정말 열심히 공부했어요. 밤낮이 항상 바 뀌어 있을 정도였어요. 하지만, 그래도 중심은 항상 하나님과 예배에 있어야 해요. 그게 아니면 내가 노력하 는 게 의미가 없는 겁니다. 한 번은 제가 공부 때문에 펑펑 운 적이 있는데요, 추석이 었어요. 본가에 내려갔 다가 공부 생각에 연휴 중간에 올라와 버렸어요. 올라와서 학교 도서관에 갔는데 정말 일반 열람실까지 완 전히 꽉 찬 거예요. 시험기간도 아니고 휴일인데. 휴게실에 가서 커피 한잔 뽑아서 앉았는데 주체할 수 없 이 눈물이 나더군요. “세상 사람들은 이렇게 열심히 공부하는데, 나는 토요일에도 교회 가고, 주일에도 교 회 가고, 나는 도대체 어떻게 저들을 따라잡습니까. 저 같은 사람은 세상에서 어떻게 승리할 수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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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arless life of Faith
그때 하나님께서 들려주시는 음성이 “걱정하지 마라, 네가 그들보다 못한 것들 내가 전부 채워줄 수 있다. 걱정하지 마라.”였어요. 크리스천들도 역시 세상의 경쟁 구도 속에 살아야 하죠. 한 계단을 오르기 위해서 는 그만큼 노력해야만 합니다. 때론 처절하게요. 하지만 이건 잊으면 안 돼요. 하나님께서는 내가 저 밑바닥 에 있어도 단 한 순간, 하나님의 섭리로 가장 높은 곳까지 올려주실 수 있는 분이라는 걸요. 그래서 하나님 을 의지하고 가야 해요. 이게 맞는 표현인지 모르겠는데, 하나님께 빚을 드리세요. 세상의 나의 일보다 하나 님과의 약속을 더 귀하게 생각하는 것이죠. 내 일을 열심히 감당하면서도 하나님께 우선순위를 드린다면 그 로 인한 모든 손해는 하나님께서 채워주실 것 입니다. 훈 련
=
정 체 성
전도사님은 대학부와 첫 인연을 PLT와 맺을 수 있어 감사하다고 하셨다. 전도사님은 특히 PLT가 그 저 대학부 리더를 양성하는 교육 기관이라고 생각하지 말라고 당부하신다. 리더가 되고 말고를 떠나 서 크리스천으로서 살아가는 정체성, identity를 확립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것. 이번 PLT 주제 ‘I decide’에는 그런 의미도 포함되어 있었다. ‘IDecide’. 이제 점점 끝이 다가오는 PLT를 통한 전도사님의 비전은 무엇일까. PLT 훈련을 통해 대학부원들이 어떻게 훈련받기를 원하시나요? 리더십 좋고, 성격 좋고, 활발한 리더도 좋 습니다. 하지만 저는 ‘기도하는 리더’야말로 가장 ‘강력한 리더’라고 생각해요. 이번 PLT를 통해서 기 도하는 리더들이 많이 자라났으면 좋겠어요. 직분을 감당하는 테크닉이나 성격으로 승부하는 게 아니라 진 짜 중요한 거, 본질로 승부하는 리더들이요. 리더가 되지 않아도 좋습니다. 다만, 청년의 때에 예배 뿐만 아 니라 말씀의 훈련, 기도의 훈련은 너무나 소중한 기회예요. 마지막까지 열정을 잃지 않고 끝까지 함께 훈련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세상의 지경을 넓혀가는 PLT 훈련생들 되기를 소망합니다. 인간의 눈은 야성에 적합하지 않다고들 한다. 흰자위가 너무 많아 시선이 금방 노출되기 때문에 적 의 공격에 불리하다는 것. 하지만 성도의 눈은 조금 다른 기준이 적용될 수 있지 않을까. 구분된 우리 의 눈은 하나님만을 바라보고 있다. 적들의 공격이 아무리 강할지언정, 구별된 우리의 힘은 하늘에 맞닿아 강력하기만 하다. 인간의 삶은 야성을 잃어 연약할지 몰라도, 성도의 삶은 야성 가득, 싸워볼 만 하다. 이성과 야성을 모두 갖춘 대학부에게 정구일 전도사님은 오늘도 권면하신다. 조용한 듯 강 력한 전도사님의 목소리가 아직도 귓가에 울린다. 지경을 넓히라고, 세상을 정복하라고,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승리하였다 고백하라고. 당당하게 살아가고 싶다. 성도답게.
내가 누구와 있으며 누가 나와 동행하고 있는지 내 옆에 계시는 그분에 대한 사랑을 소홀히 여기지 않도록 조경희(30)
사진제공 남반석(26) 목마를 태워주시는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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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느티나무햇살> 디자인 유인범, 김동경
Q. 비전축제에 처음입니다. 비전축제는 어떤 행사인가요? 이번에는 어떤 행사들이 있는지 알려주세요.
A. 비전축제는 기독 젊은이들의 참된 비전인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전하고 우리 명성의 젊은이들이 가진 재능과 헌신으로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집회입니 다. 매년 수능시험 즈음 열리는 이 집회는 수능을 마친 고3 학생들과 주님을 만 나기 원하는 많은 지체들이 가득 모여 매년 풍성한 축제가 되고 있습니다. 특별 히 복음에 대해 잘 모르거나 거부감이 있었던 지체들은 축제 기간에 열리는 풍 성한 말씀과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복음을 쉽게 접하기도 하고, 또 닫힌 마음 을 열고 교회와 복음을 받아들이기도 하는 귀한 기회죠. 매년 풍성한 프로그램 으로 채워지는 비전축제, 이번에도 어김없이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될 예정 입니다. 먼저, 오늘 오전에 있었던 VISION RACE 행사 시작으로, 11월 10일 토 요일에는 김삼환 당회장 목사님의 은혜와 사랑이 가득한 말씀집회가 있고요, 집 회를 마친 후에는 교회 앞마당에서 작은 참여로 북한 선교의 사역을 도울 수 있 는 일석이조의 기회인 ‘나눔마켓’도 진행됩니다. 특별히 이번 비전축제에 는 11월 13일, 15일, 16일 3일에 걸쳐 ‘전도카페’가 오픈하는데요, 하나님께서 귀하게 찾으시는 영혼들을 위해 13일에는 건대입구 Shine Book Cafe, 15일에 는 강남역 Banana&co 카페를 통째로 빌렸습니다. 16일 금요일에는 월드글로리 아 1층 로비에서 OL공연과 함께 전도카페가 운영됩니다. 우리 명성 대학부원들 이 가져다 드리는 맛있는 차도 마시면서 비전 집회에도 참석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될 예정입니다. 또 15일부터 17일까지는 대학부 극단 OL에서 준비한 연 극 ‘행복주식회사’도 관람하실 수 있고요. 11월 17일 토요일에는 비전 축제 의 하이라이트, ‘비전 전도 집회’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수많은 지체들이 비 전 축제를 통해서 주님을 만났습니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놀라운 구원의 역사가 가득 할 것입니다. 기도로 준비하고, 적극적인 헌신과 참여, 그리고 영혼을 향한 사랑으로 채워지는 2012년 비전축제를 기대합시다.
25
캄보디아 김정은(29)
캄보디아 박상표(25)
캄보디아 박숙희(27)
캄보디아 유지연(26)
캄보디아 윤빛나(29)
캄보디아 조은별(24)
캄보디아 하승찬(27)
중국 이예지(26)
에티오피아 공지혜(28)
하나님의 사랑 더 깨
복지관 아이들 열심
건강, 믿음 지키고 먼
현지인 집회 위하여,
기쁨과
감사함으로
마음의 중심, 내 욕심
하나님만 의지, 더
한국 가는 현지인 학
밤샘 작업 건강 지켜
닫길, 동역자와 현지
히 돕고 기도할 수
저 기도하도록, 영어
폭우에도
아이들이
섬기며 사역 잘 감
으로 일하지 않게, 관
욱 사랑, 맡은 사역
생이 한국생활 교회
주시도록, 영상 외의
인들 더 사랑, 고아
있도록, 새벽을 깨우
스피킹 수업 잘 가
교회 잘 나올 수 있
당, 믿음이 더욱 성
계 회복, 화평, 건강
잘 감당, 영육이 모
안에서 잘 뿌리내릴
사역들 지혜로 감당,
원 아이들을 사랑으
도록, 섬기는 선교사
르칠 수 있게, BVC
도록, 주일 노방전도
장, 복지관 아이들
과 안전, 끝까지 주
두 건강하도록, 오
수 있도록, 모든 일
가정을 위하여, 남은
로 돌볼 수 있게, 어
님들을 더욱 사랑 할
센터와 함께 해 주
통하여 구원받고 믿
영적으로 도움이 되
님의 영광을 위하여
토바이 사고 일어나
지혜로 잘 감당, 안
사역 잘 감당, 후회
머니의 건강 위하여
수 있도록
시도록
음에 뿌리 내리도록
기를, 비전을 위해
살도록
지 않도록
전, 재정 채워지도록
없는 사역
에티오피아 송영윤(24)
에티오피아 이상석(26)
에티오피아 이성현(26)
에티오피아 장일호(25)
에티오피아 정지웅(23)
에티오피아 하경수(22)
일본 남강현(25)
일본 한정선(25)
케냐 구정완(27)
언제나 감사, 영적으
병마가 떠나가도록,
관계 어려움 없도록,
MCM이 주님께 쓰임
한결같은 사람, 선교
하나님 더 가까워지
성령 충만 전도하도
건강회복, 늘 깨어있
글로벌센터 설계, 겸
로 민감, 가족의 건
순수함으로
사람들
교역자의 직분 잘 감
받도록, 의과대학 모
사님 말씀에 순종, 외
도록, 순종, 가족 구
록, 눈물, 온유한 마
도록, 선교사님 강건,
손하고 낮은 마음, 건
강, MCM과 의과대
을 품고 하나님 사
당, 기도하는 사람,
두 주님이 인도하시
로움 이겨내도록, 관
원, 샬롬을 주시도
음, 선교사님 끝까지
교인들이 믿음 잘 지
강, 선교사님 잘 섬기
학이 하나님 나라를
랑, 지역 사람들에게
선교생활 잘 감당하
길, 오직주님, 말씀
계 회복, 현지인 더
록, 현지인/중국인/
잘 섬기도록, 한정선
켜내도록, 교회건물
도록, 모든 사역이 하
위해 크게 쓰임 받도
마음을 열고 다가갈
도록, 육신의 피로
더 깊이 많이 묵상
사랑하도록, 더 낮아
한인들과의 관계 위
견습 선교사님의 건
구입, 노방전도 잘
나님 뜻대로 잘 진행
록, 비전을 위해
수 있도록, 건강
이겨내도록
할 수 있도록
지도록
해, 진로 위해
강 회복을 위해
진행되도록
되도록
케냐 김유영(25)
케냐 민선홍(26)
케냐 최희연(27)
파키스탄 유슬기(25)
탄자니아 김해원(28)
태국 박예슬(28)
태국 송수진(27)
필리핀 강동엽(25)
필리핀 고철진(25)
영육 강건, 지혜와 영
선교사님께 순종, 관
공동체 생활 관리 잘
미술, 음악, 워십 잘
다른 선교지 방문 예
하나님 사랑, 평생 복
새로 오신 견습선교
컴퓨터 프로젝터 구
영적 싸움에서 승리,
감 주셔서 잘 감당하
계, 건강, 평안을 위
감당, 에벤에셀 우물,
감당, 이준재 목사님
정인데, 안전사고 없
음 위해 살도록, 영혼
사님 적응, 태국 아
입 도움주시도록, 의
영적 충만하도록, 믿
고, 현지 교사들과 좋
해, 케냐 땅과 영혼들
성전, 도서관, 여자기
건강, 늘 성령충만,
이 잘 다녀오도록, 영
을 살리는 인생이 되
이들 예수님 사랑 변
욕과 건강, 감사로
음 견고히, 마한아,
은 관계 맺도록, 아트
을 사랑, 비자문제 해
숙사 건축, 글로벌 센
사랑 가득, 현지인들
과 육이 강건하도록
기를, 선교사님 사역
화 받도록, 안전 지켜
잘 감당하도록, 효율
동역자와 가정, 관계
스쿨행사 잘 준비될
결, 한국어 클럽과 대
터 사업 위해, 순종,
향해 하나님 마음 구
에 도움, 함께 하는
주시도록, 어머니 건
적으로 일하도록, 한
를 위하여, 영육건강,
수 있도록
사관 방문 위해
겸손, 눈물, 믿음
하고 더 사랑하도록
동역자와 관계 위해
강을 위해서
국의 가족들 위해
가족의 구원과 건강
필리핀 서하늘(26)
필리핀 임성은(29)
필리핀 정시내(24)
필리핀 차혜진(26)
태국 윤희준(26)
무릎건강, 남은 사역
가족 건강, 관계, 맡
감사, 주님의 은혜
건강히 잘 지낼 수
선교사님의 사역, 건
잘 마무리 할 수 있
겨진 사명 끝까지 잘
로 잘 감당, 아이들
있도록, 눈물로 깨어
강, 태국 땅 복음화,
도록, 현지 아이들과
감당하길, 사역 가운
을 많이 사랑, 안전,
기도할 수 있도록, 새
믿음으로 쓰임 받을
헤어질 때 마음 잘
데 악한 세력이 틈타
말씀 많이 읽고 암송
벽을 깨울 수 있도록,
수 있도록, 받은 사
다스리도록, 재정적
지 않고 기도로 승리
하고 기도생활 열심
성경 10독, 시편암송
랑을 태국에서 모두
으로 채워주시도록
하도록
히 하도록
에 힘쓰도록
되돌려 줄 수 있도록
자료제공 선교동원부, 정리 박효정(31)
누군가의 도움을 받지 않고는 살아갈 수 없었던 극빈의 국가, 조선. 설상가상으로 나라 가 점점 일본의 제국주의에 먹혀가는 서글픈 시절에 우리는 금화 1달러가 엽전 1천 개 에 해당하는 가난한 나라였다. 사람들은 살기 어려워 민간신앙에 의지했고, 길 가는 사 람을 무참히 찔러 죽이고 물건을 훔치는 도적 떼가 넘쳐나는 세상이었다. 점점 메말라 가는 땅, 조선. 이곳으로 오직 복음 하나를 전하러 온 한 부부가 있었다. 바로 닥터 윌리 엄 제임스 홀 선교사님 내외이다. 기 쁨,
핍 박,
믿 음
1890년대 조선. 나라의 분위기가 청국과 일본의 세력싸움으로 흉흉할 때, 닥터 윌 △ 부인 로제타 셔우드 홀과 자녀들
리엄 제임스 홀과 로제타 셔우드 홀이라는 두 분의 의료선교사님이 조선 땅에 오게 된다. 닥터 홀 내외가 평양에 왔을 때, 조선 사람 1,500여 명이 모여 서양인 일가 를 구경하러 모였다. 떠들썩했던 평양생활 속에서 로제타 부인은 매우 행복해하였 다. 그러나 평양에서의 의료선교활동에는 많은 수난이 뒤따랐다. 김창식이라는 조 선 사람은 닥터 홀이 ‘조선의 바울’이라고 칭할 정도로 믿음이 강한 사람이었다. 계속해서 고문하고 처형하겠다는 행정관의 협박에도 그는 “어떤 사람들은 기독 교가 나쁜 종교라고 말하지만 나는 기독교가 옳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에 앞으로도 기독교 신자로 살 것이며 다른 이들에게도 이를 전하겠습니다.”라고 고백했다.
△ 평양 기홀병원 (1900년대 모습)
값 진
순 교
조선에서 예수를 위하여 고난받은 신앙인을 볼 수 있었다는 사실만으로도 귀한 은 혜라고 생각했던 닥터 홀은 더욱 열심히 사역에 힘을 냈다. 홀로 의사, 간호사, 약 제사, 안내역까지 도맡아 했고, 쉬지 않고 환자들을 돌보았다. 그러나 계속된 강행 군으로 닥터 홀의 건강은 나빠지기 시작했다. 말라리아에 걸린 그는 치료를 위해 서울로 떠났으나 이미 그의 상태는 희망이 없었다. “이제 죽든 살든 내가 할 일은 다 끝냈다.” 라고 말했던 닥터 홀. 마지막으로 그는 아내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남 긴 채 숨을 거두었다. 캐나다로 돌아갔던 아내 로제타 셔우드 홀 선교사는 남편이 목숨을 버려 사랑했던 조선으로 다시 돌아와 그녀도 이 땅을 위해 인생을 바친다. △ 양화진 외인묘지에 묻힌 윌리엄 제임스 홀의 묘지
다소 두꺼운 책이라 읽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렸음에도 끝까지 필자의 머릿속에서 떠나 지 않는 생각은 에티오피아에 세워진 귀한 선교 사역지 MCM 병원이었다. 그때 우리 민 족을 사랑하셨던 하나님께서 이 번에도 역사하시는 것은 아닐까. 그렇다면 더욱 간절히 믿어볼 수 있지는 않겠나. 곧 검은 대륙 아프리카에 “쿰바야(Come by me)” 찬양이 울려 퍼지는 날이 머지않았음을. 편집 <토갱이> 디자인 김동경
27
수천 명의 형제자매들이 모여 교회의 손과 발이 되고,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사 명을 감당하는 이곳. 또 이러한 사명 감당을 위해 우리 삶을 내려놓고 훈련받 는 이곳. 참 좋은 이곳이 바로 대학부, Newsong 공동체다. 2012년의 끝자락, 그동안 쉬지 않고 우리 안에 이루어 가신 비전, 그리고 그 비전을 감당하기 위 해 헌신하는 빛나는 손길들, 흘러넘쳐 가득한 사랑의 이야기들까지. 이번엔 우 리 대학부 특집이다. 우리 대학부가 외치는 소리에 귀를 기울여 보자. 두근대는 뜨거운 박동소리를 느껴보자.
28
취재 정윤경, 편집 <토갱이>, 디자인 이지나, 김덕유
2012년 Newsong 공
우리 Newsong 공동체
Newsong에 가득 흘러
동체에 허락해주신 세
를 움직이게 하는 힘,
넘치는 하나님의 사랑,
가지 비전을 돌아본다.
놀라운 헌신과 뜨거운
그리고 우리 대학부 지
1. 새성전 지하 솔트마
대학부 사랑의 현장을
체들을 따뜻하게 묶는
인 카페, 2. 단기선교,
취재한다. 2012년 임
그 사랑. 우리의 심장
3. 에티오피아 악숨지
원단과 하루종일 동행
을 달구는 Newsong
역 발굴, 세 가지 발자
했다. 미니 다큐멘터리
의 사랑을 릴레이로 돌
취를 더듬어본다.
로 만나본다.
아본다.
2012년 우리를 뜨겁게 달구었던 Newsong의 비전 올해 초, 새로운 비전을 가지고 한 해를 달려가기로 다짐했던 대학부. ‘도전하는 세대’ 라는 제목으로 우 리에게 큰 감동과 도전이 되었던 지난 동계수련회를 기억하는가. 하나님 께서는 동계수련회의 뜨거웠던 부흥회에 즈음하여 우리에게 세 가지 비전을 선포하셨는데 그 첫 번째는 카페 ‘솔트마인’ 사역, 두 번째는 단기선교, 그리고 세 번째는 에티오피아 악숨 지역 고고학 발굴 사역이었다. 어느덧 올 한해도 거의 저물고, 이제 한 해 동안 달려 왔던 비전의 궤적을 되돌아볼 때이다. 세 가지 뜨거웠던 대학부의 비전을 되돌아보고, 허 락하실 새로운 비전의 사모함으로 달려가자.
P a r t 1.
카 페
솔 트 마 인 ( S a l t
m i n e )
첫 번째 비전은 바로 ‘솔트마인(Salt mine)’이다. 솔트마 인은 소금광산이라는 뜻이다. 주님께서 말씀하 셨던 빛과 소금의 사명을 되새기며 세상에서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겠 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올해부터 이 솔트마인 카 페를 우리 청년대학부에서 운영하게 되었는데, 우리의 물 질을 올바른 곳에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목사님의 말씀 대로 솔트마인 카페를 통하여 창출된 이익은 모두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선한 일에 쓰이고 있다. 하나님 나라를 세 우는데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는 우리의 솔트마인, 카페에 대하여 더 알아보기 위하여 카페 담당 매니저 23기 김현민 (청년부 84기) 형제를 만나보았다.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솔트마인 카
보러 갔어요. 그곳 점장님이 제가 마음에 들었는지
페 매니저로 있는 대학부 23기(청년부 84기) 김현민입
주일에도 쉴 수 있도록 해 주겠다고 하시며 일 년에
니다. 바리스타이자 카페 매니저로서 음료 제조와 카페
두세 번 정도만 주일에 나와 주면 된다고 하시는 거
운영, 봉사자와 아르바이트 관리 등 솔트마인의 전반적
예요. 마음이 흔들리더라고요. 그렇게 면접을 본 후
인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솔트마인 카페는 어떻게
집에 가서 좀 더 생각해보고 연락을 드리겠다 하고
해서 생겨났나요? 먼저 저희 카페이름을 ‘엔게디’라
나 오려는데, 점장님이 마지막으로 “저희 쪽에서 최
고 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새성전 지하 카페이
대한 맞춰 드릴 테니 현민씨도 조금만 타협해 주시
름은 ‘솔트마인’입니다. 엔게디는 지하 1층 쉼터 전
면....”라고 말하는 거예요. ‘타협’ 이 단어를 듣
체를 가리켜 부르는 이름이고요. 이번에 카페 이름을
는 순간 ‘아, 여기는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
제대로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네요.(웃음)
서, 점장님께 정중히 못 하겠다고 말씀드리고 힘없이
예전 예루살렘 지하 대 식당에 있던 카페가 새성전으로
집으로 돌아왔어요. 근데 그날 밤에 솔트마인 매니저
옮겨진 후 운영이 청년대학부로 변경 되면서 ‘솔트마
에 대한 연락을 받았어요. 그때 정말 놀라운 하나님의
인’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시작 되었어요. 어떻게 솔
섭리를 느낄 수 있었어요.
트마인 카페에서 일하실 수 있게 되었나요? 제가 솔트마

인의 매니저로 들어오기 전에 커피 전문점 열다섯 군
현재 솔트마인 카페는 저렴한 가격으로 맛있고 좋은 음
데 면접을 봤었어요. 주일을 잘 지키면서 일 할 수 있는
료를 제공하고 있다. 새성전 지하 공간은 자연스럽게 성
곳을 찾기가 어렵더라고요. 여러 번 실패 끝에 마지막
도들의 만남의 광장이자 쉼터로 변모했다. 청년들의 고용
으로 대형 프랜차이즈 카페 매니저로 지원해서 면접을
창출과 선교 사역의 물질적 지원에 큰 도움이 되고 있는 솔트마인 카페를 사랑하고 많이 이용하도록 하자.
29
P a r t 2. A r i s e
S h i n e
단 기 선 교
두 번째 비전은 단기선교였다. 우리에게 주신 여러 사역
패러다임을 바꿔 선교지의 사정에 따라 맞춤사역을 준비하
들 가운데 소중하고 귀한 사역이 아닐 수 없다. ‘Arise
게 되었다. 단기선교 이야기는 이미 지난 젊은소리 9+10월
Shine’이라는 주제로 지난여름을 뜨겁게 달구었던 단기
호에서 충분히 소개하였다. 이번에는 단기선교팀이 지난여
선교. 특별히 김하나 목사님께서는 이번에 우리가 선교지
름에 방문했던 4개국(캄보디아, 에티오피아, 태국, 인도네
로 나아갈 때, 나라마다 특성화된 사역들을 감당해야 한다
시아)의 현지 선교 상황을 간단히 소개하고자 한다.
고 하셨다. 그동안 선교자 입장에서 있었던 단기 선교의
캄 보 디 아
에 티 오 피 아
캄보디아 BVC선교센터는 주중에 학습반을 운영하여
현재 에티오피아는 병원과 교회, 우물, 명성의과대학
교육에 필요한 지역의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으며, 보
등 다양한 사역들이 펼쳐지고 있다. 그 중 에티오피아
육원과 양로원을 운영하여 무의탁 가정과 자녀들을 돕
의 명성기독병원(MCM)은 기독교 병원으로서 영적, 신
고 있다. 그러나 아직 캄보디아의 의료시설은 극히 미
학적, 선교학적인 기초를 제공하며, 견습 전문인 선교
약하며, 명성선교센터의 약으로도 환자들을 다 돌볼 수
사로 섬기고 있는 대학부원들을 비롯한 많은 우리 교회
없는 형편이다. 그래서 현재는 찾아오는 의료선교사분
에서 파송된 선교사님들께서 복음을 전 하고 환자들을
들을 통해 환자들을 간단히 치료하고 다른 의료기관에
위로하는 사역을 담당하고 있다.
의뢰하는 사역을 하고 있다.
태 국
인 도 네 시 아
태국에서는 90여 명의 중고등학생들을 선교센터에서
인도네시아의 김응구 선교사님은 현지인사역으로 무
공동체 생활을 통해 신앙적으로 훈련하고 있다. 또한,
료직업훈련학교를 개설하여 100여 명의 고아와 청 소
축구를 통한 전문인 선교가 불교의 땅 태국에서 현지인
년들에게 기술을 가르치고 계신다. 또한, 교회개척사
들을 하나님의 사랑으로 세우는 일에 사용될 것이라는
역과 보육원 사역도 활발히 진행 중이며, 빈민촌 을 방
확신을 가지고 축구를 잘하는 학생들을 프로팀에 진출
문하여 점심을 제공하는 ‘밥퍼’ 사역도 매주 진행하
하게 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있 다. 현재 선교사
고 있다. 김경식 선교사님은 인도네시아 현지 사정에
님은 여러 학생들을 크리스천 축구코치로 양성하기 위
맞춘 영농사역을 통하여 인도네시아인들의 삶에 경제
해 기도로 노력하고 계신다.
적인 도움을 주는 것과 더 많은 현지의 오지에 교회개 척을 돕는 사역에 중점을 두어 선교하고 계신다.
P a r t 3.
에 티 오 피 아
악 숨 ( A x um )
고 고 학
발 굴
세 번째 비전은 에티오피아 악숨(Axum) 지역 고고학 발굴
력 양성 차원에서 도 큰 가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세계로
이다. 악숨은 에티오피아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이자 성지
눈을 돌리는 대학부의 악숨 고고학 발굴 사역. 우리가 모르
이다. 또한, 전설 속의 시바 여왕의 무덤이 있고, 언약궤가
는 사이에 상당 부분 사역이 진행되었다. 이제 에티오피아
있다고 주장하는 교회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 지역에 대
악숨 지역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함께 지금까지 진행된 사
한 고고학적인 가치에 못지않게 지역의 경제적 발전과 인
역들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악 숨 에
발 굴
얽 힌
전 설 과
역 사
사 역
진 행 현 황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아바바(Addis Ababa)’
악숨은 고고학적으로 대단한 유적이 많아서 유네스코
에서 비행기를 타고 북쪽으로 약 50분 정도 가면 ‘악
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다. 작년 11월, 당회
숨’이라고 하는 인구 5만 명 정도의 작은 도시가 있
장 목사님께서 에티오피아의 ‘Good news church’
다. 과거 전해져 내려오는 기록이나 전설에 따르면, 예
헌당식에 참석한 후, 에티오피아의 다른 지역에도 도움
루살렘의 솔로몬 왕을 방문한 전설적인 시바의 여왕과
을 주고자 악숨 지역을 방문하였다. 그 이후로 에티오
이스라엘의 솔로몬이 결혼하여 아들이 태어났고, 이 아
피아 발굴 사역에 관해 관심이 점차 커지게 되었고, 지
들이 메넬리크 1세라는 이야기가 있다. 그는 에티오피
난 4월에는 고세진 목사님께서 에티오피아 문화재청에
아에서 자랐지만 젊었을 때 예루살렘으로 가서 몇 년
서 기술적인 지표조사 허가서를 받아 현지 악숨대학교
을 보낸 뒤 모세의 언약궤를 가지고 귀국하였다고 한
교수들과 함께 현장조사를 실시하게 되었다. 감사하게
다. 거룩한 여호와의 상징, 구약시대 이스라엘 민족의
도 에티오피아 정부는 한국의 고고학 팀과 전적인 협력
구심점이 되었던 언약궤에는 십계명 석판과 아론의 싹
관계로 일하고 싶다는 적극적인 뜻을 표현해 왔다. 그
난 지팡이, 그리고 만나를 담은 항아리가 담겨있었다.
들은 악숨대학교 고고학과 학생들을 현장실기와 이론
현재 이 언약궤는 이후 악숨의 ‘시온의 성모 마리아
으로 훈련해 에티오피아의 고고학자로 길러 달라는 요
교회’에서 소장하고 있으며, 그 법궤를 지키는 사제
청을 했다고 한다. 악숨의 고고학적 발굴은 학문적인
가 있다고 한다. 그러나 이 언약궤의 전설은 역사적 사
발전에도 이바지하지만, 어떻게 보면 그 일을 감당할
실과는 충돌된다. 모세의 법궤는 기원전 13세기에 제
수 있는 인재들을 양성할 기회이기도 한 것이다. 첫 발
작되어 솔로몬 왕 당시 예루살렘 성전에 보관되다가
굴은 내년 1월과 2월 중에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BC.587년 바빌로니아 왕국에 의해 예루살렘이 파괴
있으며, 대학부원들의 많은 관심과 기도가 필요하다.
될 때 사라졌다는 것이 정설인데, 에티오피아 전설에
<밝은소리> 보도자료 중에서 발췌
따르면 기원전 10세 기 솔로몬 왕 때 이미 메넬리크 1 세에 의해 에티오피아로 옮겨졌다는 것이다. 이처럼 에 티오피아의 악숨에는 시바 여왕의 전설뿐 아니라 유대 교, 기독교, 성경과 관련한 수많은 전설들이 내려오고 있는 유서 깊은 지역이다.
△ 악숨마을
△ 시바여왕의 왕궁 터
△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법궤를 가 져오는 메넬리크 1세 황제의 그림
대학부의 두근거리는 심장, 2012년 임원단 미니 다큐멘터리 우리가 아무것도 하지 않고 누워 있는 순간에도, 우리의 몸에서는 끊임없이 들려오는 소리가 있 다. 우리 몸 어딘가에서 고요히 울리는 노랫소리, 바로 심장박동이다. 심장은 그렇게 오늘도 삶을 노래로 물들이고 있다. 대학부에도 심장이 있다. 드러나지 않는 곳에서, 끊임없이 움직인다. 은혜 와 감사, 섬김과 기쁨은 ‘사랑’이라는 멜로디를 흘려보낸다. 2012년 임원단, 그들이 부르는 하 나님을 향한, 그리고 교회를 향한 사랑의 노래에 귀를 기울여보자! 취재 윤소망, 정윤경, 촬영 김덕유, 김동경, 신다솔, 황민국, 편집 <느티나무햇살>, 디자인 이지나, 김수연
SAT 10:00 임원단 오전 경건회 Better than you think
11:00 구본당 로비 및 강단 세팅 Harder than you think
12:00 꿈장마루 준비 악기팀을 위한 간식사기 More shiny than you think
13:00 예배 경건회 및 리허설 Hotter than you think
20:00 마무리 모임 Happier than you th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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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9 : 5 0 B e t t e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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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깨우는 가정’이 끝나고, 성도들이 집으로 돌아가 교회가 잠시 고요한 시간. 조용한 공기를 울리 는 발걸 음 소리가 들린다. 즐겁게 웃는 목소리도 섞여 있다. 임원단의 오전 경건회가 시작된 것이다. 말씀을 묵상하고, 찬 양을 부르고 나라와 교회, 대학부 그리고 헌신하는 그들의 마음을 위해 기도하는 그 시간은 거창하지도 화려하지도 않았지만, 뜨거웠다. 오늘 온종일 교회에서 여러 모습으로 섬기게 될 하나님의 귀한 일꾼들. 무엇이 이들을 사로잡 았는가. 우리의 생각보다 항상 더 좋으신, 하나님의 그 무엇이 있지는 않을까. 어디부터 비추어야 그 무엇을 찾을 수 있을까. 이런저런 고민 속에 경건회가 끝나고 간단히 오늘 업무에 관한 이야기들을 주고받는다. 두근거리는 설렘과 섬기는 기쁨의 날, 이들의 토요일이 시작되었다.
제대하시자마자 임원단이 되셨다고 들었어요. 임원단으로 임명되셨을 때 소감은 어떠셨나요? 이원진(29 행정총무): 정확히 이야기하자면 아직 제대하기도 전에 말년휴가 때 임명을 받았습니다. 아 정말요? 네. 어느 정도 직분에 대해 각오는 하고 있었지만, 임원단이 되었다는 소식을 들으니까 머 리가 “띠잉~.” 울리더라고요. 군에서 세워두었던 계획이 많았거든요. 하지만 곧 걱정이나 놀람보다 는 기대감이 더 크게 다가와서 기쁨으로 시작할 수 있었어요.
처음에 임원단 임명을 받고 어떤 마음이셨나요? 힘들지는 않으셨나요? 이지혜(30 예배총무): 처음에 대학부에서 감당했던 직분이 그룹장이었는데요, 그룹장이었을 때는 하 나님 말씀에 순종하려고 해도 그게 쉽지가 않았어요. 자꾸 제 부족한 것들이 보였기에 힘도 들었고요. 그렇게 첫 그룹장이 끝나면서, 혹시라도 직분이 더 주어진다면, 그때는 좀 더 신앙생활에 힘써보고 싶 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마침 연락이 왔고 그래서 감사함으로 시작했어요. 하지만 생각보다 쉽지 않더라고요. 예상하지 못한 깨어짐, 고민 등이 많더라고요. 이런 어려움들도 사실은 제가 그동안 몰랐 던 것을 볼 수 있도록 예비하신 것 같아요.
△ 오전 경건회를 인도하는 고상수(24) 대학부 회장
△ 뜨거운 기도와 찬양으로 사역을 시작하는 임원단
1 1 : 0 0 H a r d e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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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건회가 끝나자 여러 명의 형제들이 예루살렘 지하로 부지런히 내려간다. 그들을 따라간 그곳에는 여러 가지 모 양의 패널이나 탁자, 소파 등이 놓여있었다. 그것들 하나하나를 임원단이 옮기기 시작한다.  언제부턴가 토요일 로비를 아늑하게 장식하고 있는 ‘뉴송 라운지’는 그렇게 매주 임원단의 손길을 통해 설치되고 있었다. 운반한 패널들을 정해진 위치에 놓고, 조명을 설치하고 가볍게 못질을 하는 동안 로비가 아름답게 변신하 기 시작했다. 그 시각 본당 안에서는 현수막이 설치되고 있었다. 거대한 현수막을 설치하기 위한 첫 조건은 서로 간 의 호흡! 비록 몇 번의 기우뚱거리는 해프닝도 있었지만 즐거운 분위기 속에 현수막 설치가 완료되었다. 이들이 고 된 일을 하면서도 웃을 수 있는 이유는 아마 “해보지 않고는 경험할 수 없는 역설적 즐거움”이랄까. 그들은 섬김 의 기쁨이라고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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궂은일을 많이 하시는데 힘드시지는 않으세요? 이원진(29 행정총무): 처음에는 “내년 임원단은 몸 좋아지겠다.”라는 농담이 농담같지 않게 흘러나왔죠. 하지만 이 제 몇몇 장비들은 옮기지 않고 로비에 그대로 설치해 두게 되어서 그래도 좀 편해졌어요. 로비 처음 바뀌었을 때 대학부 원들 반응이 무척 좋아서, 참 저도 보람차고 기뻤던 것 같아요. 힘들기는 하지만 그보다는 보람이 더 커요. 임원단 감당하시면서 어려운 점은 어떤 점인가요? 김현기(27 전도국장): 영적으로 메말라 간다고 느껴질 때 힘이 들어요. 아무래도 팀장이나 그 룹장 이런 직분을 감당할 때는 영혼에 대한 책임감 때문인지 깨어 있으려고 하고 더 중보하려 고 힘을 쓰게 돼요. 그런데 임원단은 많은 일들을 감당하다 보면 가끔 그러지 않으려고 해도 영 적으로 소홀해질 때가 있어요. 그럴 때면 영적인 갈급함이 찾아오더라고요. 그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임원단으로 계속 섬길 수 있는 어떤 힘이나 매력 같은 것이 있을까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일단 목사님 가까이에서 배울 수 있는 점이 참 좋아요. 목사님의 말씀을 통해서 은혜를 많이 받고, 목사님이 더 영혼을 사랑하는 모습을, 대학부를 섬기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보고 배울 수 있어요. 그렇게 교역자님들을 통해서, 또 헌신하면서 결론적으로는 하나님이 얼마나 크신 지를 배우게 되는 것 같아요. 여러 가지로 더 섬기고 싶고, 더 드리고 싶은 마음이 들지만, 결국엔 나는 없고 하나님의 크심만 드러나더라고요.
△ 바쁘게 구조물을 설치하고 있는 임원단
1 2 : 0 0 M o r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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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시간에 다른 쪽에서는 2시부터 시작되는 리더 훈련 프로그램인 “꿈장마루” 준비가 한창이다. 성 경공부 교재 는 새벽예배 직후에 준비가 완료되었고, 이 시간에는 강단 정리 및 현수막 설치 등의 작업이 진행된다. 그와중에 김하 은 꿈장마루 총무는 일찍 밖으로 나와 리허설을 하는 악기팀을 위한 간식 을 사러 분주히 걸음을 옮기고 있었다. 간단 히 빵 몇 개와 우유를 사는 일. 금방 먹어 없어지고 다시 또 금방 배고파질 그런 작은 일이지만, 성실하게 감당하는 김 하은 자매의 손길을 만나 그 작은 일은 빛이 나고 있었다.
꿈장마루 총무로서 은혜가 되고 감사하는 일이 있으신가요? 김하은(31꿈장마루 총무): 사실 저는 전에 꿈장마루를 들어본 적도 없고 리더 경험도 없어 많 은 걱정을 했었어요. 제가 자격이 있는 건가 싶었죠. 하지만 꿈장마루를 준비하고, 함께 훈련 을 받으면서 정말 많이 은혜를 받고 있어요. 그리고 말씀들을 통해서 그룹원일 때 몰랐던 리더 들의 노력을 배우고, 그 자리에 함께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있어요. 매주 이렇게 악기 팀 간식을 사다 드리는 거예요? 네, 열두 시면 벌써 리허설이 시작되고, 꿈장마루를 마치면 또 바 로 예배가 시작되고 해서 악기 팀 지체들이 점심식사를 할 시간이 없거든요. 그래서 간단하게 빵하고 우유 같은 걸로 준비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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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5 : 0 0 H o t t e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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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보좌로 나아갈 때에 나 여전히 부족하나 나를 구원한 주의 십자가 그것을 믿으며 가네...” 예배를 섬기 는 지체들과 특순자들의 예배 경건회가 있는 시간이다. 예배를 앞둔 그들의 모습은, 매주 다가오는 예배를 준비 하는 것이 아니라, 단 한 번의 예배를 준비하는 간절한 마음이 느껴지는 것 같았다. 예배를 앞둔 이들의 표정은 사뭇 긴장돼 보인다. 곧 경건회가 끝나고 예배 리허설이 이어진다. 오후 4시, 기도와 찬양으로 Newsong 예배 가 시작되었다. 임원단은 이 순간에도 그들은 결코 긴장을 놓을 수 없다. 새가족 등록, 인원 계수, 방송실, 예배 진행 상황 파악 등 각 부서들과 함께 협력하며 예배를 섬기는 것이 그들의 일이다. 쉴 새 없이 바쁘게 오가야 하 지만, 그래서 오히려 예배를 더 사모하게 되었다는 이지혜 자매의 고백에서 예수님의 발등상에 앉아 말씀을 듣 던 마리아의 모습이 보이는 듯하다. 지금 어떤 작업을 하시는 건가요? 이지혜(30 예배총무): 새가족을 소개하는 PPT를 만들고 있어요. 새가족 환영하는 순 서에 필요한 거죠. 예배시간에 나오셔서 이렇게 작업을 하셔야 하는데, 예배에 대한 아 쉬움은 없나요? 조금 아쉽긴 해요. 하지만 빨리 마무리하면 말씀은 충분히 들을 수 있 고요, 아무도 없는 로비에서 예배드리다 보면 하나님이랑 단둘이 앉아 있는 것 같아서 좋을 때도 많아요.
2 0 : 3 0 H a p p i e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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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와 그룹모임이 끝났다. 곳곳에 흩어져있던 임원단이 모여든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계속된 헌신으로 많이 지쳤을 법도 한데, 목사님의 말씀에 집중하고, 교회와 대학부를 위해 다시 한 번 기도하는 임원 단의 모습은, 집으로 돌아가는 대학부원들이 다시 한 번 뒤돌아보게 하는 힘이 있었다. 모든 일정이 끝나고 나서도, 식지 않 는 은혜에 대한 간절함! 그리고 넘치는 기쁨과 행복. 돼지고기를 송송 썰어 넣어 보글보글 끓인 김치찌개의 기 가 막힌 맛을 어찌 똑같이 설명하겠는가. 미니 다큐멘터리로도 이루 다 설명 못 할 그 헌신의 맛은 정말 직접 맛 봐야 알 수 있을 것이다.
△ 마무리 모임을 진행하는 김훈규 목사님
남들보다 특별히 뛰어난 재능이 있어서도 아니고, 삶이 여유롭기 때문도 아니다. 하나님께 받은 넘치는 사랑에 감사 하다 보니까 그 자리에 있게 되었고, 교회를 사랑하게 되었다. 그 사랑에 보답하려다 보니까 기쁨으로 섬기게 되었고, 그 사랑 전하려다 보니까 어느덧 그들의 삶은 노래를 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 삶 속에서 더 큰 사랑을 보게 되었고, 알 게 되었다. 2012년 임원단. ‘두근’거리는 그들의 노래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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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부에 가득한, 꿈틀거리는, 아름다운 사랑 Sing a Newsong, 이번 젊은소리 11+12월호 스페셜에서는 우리에게 허락하신 좋은 공동체, 대 학부를 돌아보고 있다. 우리 대학부에 허락하신 이름, “New song”. 그 이름처럼 우리 대학 부 안에도 정말 좋은 노래들이 있다.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해지며 우리 대학부를 가득 채운 ‘ 사랑’이 그것이다. 2012년 대학부를 가득 채운 사랑의 흐름을 찾아, 지금부터 릴레이 사랑 고 백을 시작한다. (인터뷰는 이런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step 1. 임의로 선정된 대학부원을 인터뷰 한다. step 2. 말씀해주신 감사와 사랑의 대상자 그룹 중 임의로 또 한 명을 선정한다. step 3. 같 은 방법으로 계속 진행한다.) 취재 정윤경, 촬영 윤소망, 김동경, 편집 <느티나무햇살>, 디자인 이지나, 김동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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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학 부
팀 장
2012년 새큼이들에게서 시작하자. 한 해 동안 새큼
대학부에는 마흔여덟 개의 팀이 있다. 수많은 상황에
터에서 훈련받고, 예배의 자리를 지키며 새내기의 모
도 불구하고 이들이 영혼을 사랑하고 중보하는 것 을
습을 벗어버린 새큼이들. 대학부 누구보다도 우리 대
배우는,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길 위에 있기에 이들의
학부가 ‘새로운 노래’, ‘New song’이었을 이들
미소와 사랑은 세상의 어느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값
에게서 듣는 감사와 사랑, 그것은 다른 누구보다도 의
진 것이 되지 않았을까. 어떤 말, 어떤 선물, 어떤 칭찬
미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32기 지체들 중에서 선정
할 만한 일을 찾는 것보다 그저 우리 팀을 위해, 나를
된 이희솔 지체에게서 2012년 감사와 사랑의 고백
위해 있어줘서 참 고맙습니다, 이렇게 한마디라도 용
을 들어보았다.
기 내어 고백해보자.
올 한해 가장 감사했던 분은 누구세요?
원효진(27 팀장): 저는 팀원, 리더님들 사랑이 없으
이희솔(32): 저희 팀장님이요! 올해 재수하면서 흔
면 아무것도 못 하는 제일 못난 팀장이라, 이런 제
들리고 실망하고 좌절할 때가 많았어요. 그때마다
가 왜 뽑혔는지 알 수가 없네요. 이런 기회를 주셔
팀장님의 “기도할게!”라는 말씀이 큰 위로가 되
서 하나님께 감사드려요.
었어요. 팀장님 덕분에 하나님의 섭리를 조금은 알
한 해 동안 감사했던 사람이 있으신가요? 저는 에디
수 있었고, 예배의 간절함도 배울 수 있었어요. 한
터즈를 뽑고 싶어요! 젊은소리를 통해 삶에서 용기
해 동안 수고하신 팀장님께 감사의 한 마디 부탁드
를 갖고 새롭게 도전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지난
릴게요. 팀장님! 부족한 저를 늘 귀하게 여겨 주시
번 진행했던 “플래시 몹”을 통해 팀원들이 대학
고, 기도해주셔서 감사해요. 수련회 갈 수 있었던
부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기 시작했답니다. 언제나
것도, 매주 예배에 나오는 것도 모두 다 팀장님 기
은혜롭고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나누어주셔서 감사
도 덕분이에요. 감사합니다. 많이 사랑해요. 우리
합니다! 에디터즈 포에버!
팀장님 짱!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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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큼 이
L O V E
에 디 터 즈
그 룹 장
예 배 부
우리가 진행한 프로젝트에 또 우리 에디
한 해를 돌아보자. 그리고 양심적으로 손
대학부에는 여러 부서들이 있다. 예배부
터즈를 또 뽑아주셔서 참 민망한 마음을
을 들어보자. 우리 그룹장님의 카카오톡
를 비롯한 많은 부서들이 구석구석에서
금할 수가 없다. 우릴 위해서 수고하시고
메시지를 보고도 지그시 홈 버튼을 눌러
헌신하며 대학부의 중요한 사역들을 감
사랑하시는 하나님과 교회, 목사님 앞에
못 본 척 한 적이 있는 사람? 토요일 새벽
당하고 있다. 예배부는 예배를 섬기는 부
서 어찌 수고를 이야기할 수 있으며, 어
울리는 그룹장님의 모닝콜 전화에 잠이
서이다. 항상 로비에서 웃는 얼굴로 대
찌 사랑을 말할 수가 있을까. 그저 부족
깨고도 슬며시 휴대폰을 뒤집어 무음모
학부원들을 맞이하는 미소이자, 발 빠르
한 손길 거두어주신 것 그것만으로도 감
드로 바꿔 본 적이 있는 사람? 이처럼 그
게 뛰어다니며 예배에 필요한 것들을 준
사할 뿐이다. 언젠가는 단 한 명에게라
동안 우리를 위해 애쓰고 마음 졸인 그룹
비하는 땀방울. 또 이들이 감당 하는 사
도 이 젊은소리를 통해서 교회와 주님을
장님들의 수고를 잊을 수는 없을 것 같다.
역 이면에는 또 “부서”라는 신앙 공동
찾게 되는 구원의 역사가 일어나게 되기 를 꿈꿔본다.
체의 사랑과 끈끈함이 있고, 격려와 중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보가 있다.
이장우(26 그룹장): 부족한 제게 그룹 소감 한마디 해주세요.
장이라는 직분을 주시고, 이러한 기회
박소라(29 예배부 부서원): 하나님께서
신다솔(30 에디터즈 일러스트레이터):
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면서도 부끄
너무나 귀한 자리와, 사람들을 만나게
언제나 젊은소리를 사랑해 주셔서 감
럽습니다.
해주셨어요. 예배부, 기독 미술학교,
사해요. 앞으로도 대학부에 가득한 은
2012년 감사를 표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
분당중고등부, 1교구 12팀, 그리고 직
혜의 이야기를 생생히 전달하기 위해
면? 감사해야 할 사람들이 참 많아요.
장까지! 그 모든 만남에 대해 ‘하나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그중에서도 저는 함께 예배부로 섬기
님’께 감사할 수밖에 없어요. 그 만남
올 한해 가장 감사했던 분은 누구세요?
는 분들에게 감사드려요. 감사의 메시
을 통해서 저와 저희 가정이 예배, 찬
그룹장님이요. 늘 좀 죄송하기도 하고
지를 전해주세요. 앞에서 열심히 섬기
양과 기도로 살아가게 되었고, 제 삶이
감사하기도 하고 그러네요. 말썽 피워
시는 부서장님을 비롯해 수고하는 부
하나도 버 릴 것이 없는 삶이라는 것을
서 죄송해요, 그룹장님. 사랑합니다!
서원 한 사람 한 사람 모두에게 감사
알게 되었지요. 부족한 제게, 차고 넘
의 마음 전하고 싶네요. 저 또한 앞으
치게 부어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합니
로도 예배부 더 열심히 섬길 거고요.
다. 영원히 사랑합니다.
예배부! 모두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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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고 있다. 이제 대학부가 기다리고 있다. 2012년 비전집회에서 목이 빠져라 당신을 기다리고 있는 선 배들이 있다. I was here. 나 여기 있었음을, 내가 여기 살았고, 사랑했고, 노력했음을. 이제 후회 없이 모래 위에 발자국 하나를 찍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그날이 인생에서 처음으로 맞이하는 긴장되는 순간, 고3 시절
다가오고 있다. 우리 대학부가 당신을 응원한다. 하나
을 겪은 대학부원이라면 누구나 마음속에 서늘했던 그날
님이 당신을 응원한다. 오늘을, 오늘 함께하신 하나님
의 긴장감을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이제 긴 경주의 끝이
을 기억해두자. 곧 다시 간증할 그날이 온다.
취재 윤소망, 정윤경, 신다래, 촬영 김동경, 편집 <워너비오드리>, 디자인 문주열, 김동경
강다영: 저는 성적이 끝에 가서 많이 떨어졌었어요. 그때 정말 많이 힘들어서 밤에 혼자 울기도 했었는 데 그런 걸 빨리 털어내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우리는 주님 안에 있으니까, 훌훌 털어버리세요. 황진호: 저는 그렇게 생각했어요. 수능 망치면 재수 할 거라고, 재수 잘 안 되면 삼수할 거라고. 마음에 평안이 찾아오더라고요. 간단하게 생각하면 되는 것 같아요. 마음 편하기 가지시길 바랄게요.
장군: 제가 수능을 준비하던 당시 슬럼프에 빠졌을 때가 있었어요. 계속 내리막길을 걷는 모의고사 점 수를 보며 힘들었었는데, 슬럼프를 벗어나기 위해 일단 확실한 것부터 생각해보았어요. “하나님은 선하시다. 그 선하신 하나님이 나를 인도하신다. 그 리고 나는 그 주님 안에 있다.” 이후에는 어떤 상
32기 대표
황이 와도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선하신 인도하심
황진호(32), 강다영(32)
이 되더라고요. 별거 아닙니다. 수능은 인생을 좌지 우지할 그런 사건이 아니에요. 하나님 더 깊이 느끼 시고, 응원하는 소중한 사람들과 사랑하시는 기회 되시기를 바랍니다.
고기수 대표 장군(24기)
조용현: 고3 형, 누나들, 수능 대박나세요! 파이팅!
후배 대표 조용현 (고1, 35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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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Was Here Project
김빛나: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니까. 끝까지 하나님
박예빈: 수능 때문에 하나님을 멀리하거나 우선순
‘빽’으로 승리합시다. 여러분 파이팅!
위에서 내려놓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어요. 시간이
구자욱: 고3 친구들! 대학부에 와서 열정을 찾으십
흘러서 이때를 돌이켜봤을 때, ‘그때 정말 하나님
시오! 그것이 바로 대학부입니다.
이 나와 함께 하셨지.’라고 고백할 수 있길 바랍 니다. 장미: 이 시험을 통해서 내가 더 한 걸음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을 더 많이 기대하셨으면 좋겠어요. 힘들 때마다 더 기도하고, 예배자리에 잘 지키고, 하나
대학부원 대표
님께서 주시는 지혜를 기대하면서 준비하시길 바
김빛나(26기), 구자욱(26기)
라요.
대학부 2교구 2팀원 일동
이훈석: 시험 성적과 결과를 떠나서 하나님이 생각 하시기에 고3 수험생 여러분 한명 한명이 정말 소 중한 사람이란 것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어떤 결과가 나오든지 하나님이 날 보내셨다는 믿음으로 활기차게 승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새큼터 리더 이훈석(25) 장미(26), 박예빈(27),
곽은희 집사님: 학생들이 그 나이에 잠도 많을 텐데 새벽에 나와서 찬양으로 영광 돌리는 모습 보면 너 무 감사하고 다 우리 아들, 딸 같아요. 9월 집회 말 씀처럼 우리 고3 학생들이 다 다니엘처럼 귀하게 쓰임 받고 세상의 이 첫 관문에 승리했으면 좋겠어 요. 고3, 파이팅! 선호야 사랑해!
고3 교회학교 교사이자 수험생의 어머니 곽은희 집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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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박효정, 편집 안소리, 박예언, 디자인 김수연
대 학 부
웹 페 이 지
오 픈
지난 달 20일 명성교회 대학부 NewSong4만의 홈페이지가 오픈되었다. 싸이클럽에 서 벗어나 독자적인 홈페이지를 개설하게 된 것. 대학부 홈페이지에는 대학부 등록 방 법이나 새가족 교육 내용 소개 및 FAQ 게시판 등 새가족을 위한 공간이 따로 마련돼 있으며, 복음을 소개하는 영상을 비롯한 다양한 자료들도 준비되어 있다. 또한, 대학부 곳곳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소식들도 계속해서 업데이트 될 예정. 젊은소리 에디터 즈는 홈페이지 NEWS 카테고리, 젊은소리 웹진 게시판에 새롭고 재미있는 대학부 소 식들로 매주 찾아갈 예정이다. New Song4 홈페이지는 앞으로 복음전파의 도구로써 의 사명을 톡톡히 감당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주소창에 www.mscollege.or.kr을 치시거나, 포털사이트 검색창에 명성교회 대학부만 치면 대학부 웹페이지로 쉽게 들 어갈 수 있으니 많은 이용 바란다.
W C C ( 세 계 교 회 협 의 회 ) U C C
공 모 전
대 상
수 상
김 병 진 ( 2 7 )
저는 이번에 WCC 한국준비위원회에서 주관한 UCC 영상공모전에 참여하여 하나님 의 전적인 은혜로 대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번 공모전을 준비하는 동안 하나님께서 제게 주신 마음은 ‘겸손함’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항상 자기가 가장 잘난 줄로 만 알았던 부족한 저에게 귀한 친구들을 붙여주셨고 저는 그들을 통하여 믿음의 자세 를 배웠습니다. 저는 7명의 대학부원들과 팀이 되어 공모전에 참여하였습니다. 그런 데 준비기간이 많이 부족했기에 애니메이션으로 UCC를 준비하는데 현실적인 문제가 너무 많았습니다. 그래서 함께 동역했던 지체들도 밤을 새우면서 그림을 그리고 영상 을 편집하였습니다. 진행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완성은 불가능할 것 같다고 생각했 습니다. 간신히 작품이 완성되었지만, 그 이후에도 제 마음속에는 계속 부정적인 생 각이 맴돌았습니다. 수상 결과는 ‘대상’이었습니다. 제 마음속에 드는 생각은 딱 한 가지뿐이었습니다. ‘정말 하나님께서 도와주셨구나.’ 그리고 함께 준비했던 친구들 의 모습을 돌아보니 새롭게 느껴지는 것이 있었습니다. ‘아, 하나님께서 친구들의 믿 음을 기뻐 받으셨구나.’ 저는 믿음도 없이 불리한 환경만 바라보며 부정적으로 생각 했지만, 친구들은 믿음을 가지고 열심히 준비하였기에 하나님께서 도우신 것이었습니 다. 저는 하나님 앞에, 그리고 믿음의 친구들 옆에서 겸손해질 수밖 에 없었습니다. 정 말 모든 것이 하나님의 전적인 도우심과 은혜였습니다. 이 고백은 저만이 아니라 우리 UCC를 함께 준비한 모든 팀원들의 고백입니다. UCC 공모전을 통해 다시 한 번 나의 부족함을 느끼게 해주시고 하나님의 일하심을 깨닫게 해주신 주님께 감사드리며 함께 고생한, 그리고 많은 것을 깨닫게 해준 친구들에게 감사를 표합니다. 영원한 보화팀 김병진(27), 김지웅(28), 남반석(27), 신다솔(30), 이주헌(27), 전인재(27), 최민우(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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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 이 스 트
대 학 원
진 학
후 기
박 꽃 초 롱 ( 2 7 ) 먼저 지난 4년간의 대학생활을 주님의 은혜로 잘 마치게 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졸업 과 동시에 내년 부터 카이스트 석.박사 과정에 입학하여 공부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심 에 또한 감사드립니다. 지난봄, 4학년 졸업반이었던 저 또한 졸업을 앞둔 시점에서 취 업과 진학의 갈림길에서 많은 고민과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러한 겁쟁이 같은 저에 게 진로 상담을 위해 1년 만에 찾아뵌 지도 교수님을 통하여 여름 방학 동안 카이스트 에서 인턴으로 지낼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그러나 7월 한 달의 카이스트 연구 실 생활 동안 저는 무엇보다도 영적으로 매우 무뎌진 것을 느꼈습니다. 더 이상 이렇게 지내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무작정 카이스트 교수님께 말씀드리고 그날 바로 짐을 싸 서 서울로 도망치듯 올라왔습니다. 그렇게 두려움으로 만약 카이스트에간다면 영적으 로 견딜 수 있을까 하는 의문과 떨림으로 8월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시간 이 지날수록 저의 마음을 만져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중요한 결정을 앞둔 저에게 ‘신 앙은 나의 힘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지켜주시는 것이다’는 것과 ‘믿음의 자리.훈련의 자리는 내가 정하는 것이 아니고 주님이 정하신다.’라는 말씀, 그리고 9 월 특별새벽집회를 통해 마음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그 후 1단계, 2단계의 입학전형을 치른 뒤 지난 9월 말 저는 국비 장학생으로 합격하였습니다. 생각해보면 지난 4년 학 부 과정을 지내면서 주님께선 저에게 앞으로 올 기회에 필요한 최소한의 것들, 학점과 전공지식 등을 준비하게 하셨습니다. 교회에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저를 보내신 것도 하나님임을 믿습니다. 다른 무엇보다 나의 교만함을 버리게 해주시고 신앙의 문제, 믿 음 때문에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학업의 길을 시작하게 하신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저 같은 겁쟁이도 사용하시는 하나님께서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을 위해 준비하신 길을 기대하길 바라면서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간증하는 삶, 하나님의 숨결이 살아있는 삶 젊은소리 에디터즈가 당신의 간증을 기다립니다. mseditor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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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부릅떠봅시다. 구석구석 숨어있는 비밀 아이템들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답니 다. 숨어있는 아이템은 못, 당근, 야구공, 물고기, 연필, 까만색 하트, 방울입니다. 다 찾으신 대학부원들은 사진으로 찍어서 젊은소리 공식 페이스북에 올려주시면 선물을 드릴 수도 있습니다(??!!) www.facebook.com/mseditors 그림 신다솔<셔틀다솔>
이리콤! 에디 터즈로 콤!!! 김현우(29)
벌써 저물고 있는 2012년, 여섯 권의 젊은소리와 함께 젊은소리를 만들고 있는 에디터즈도 그만큼 성장했습니다. 함께 해 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2013년도 주님과 함께 힘차게!!!
그림 신다솔<셔틀다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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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나(27)
벌써 2013 준비 중!! 우리는 시대를 앞서가는 자(?)
에디터즈랑 1년 동안 행복했어용 조경희(30)
나는 푼수쟁이 오 드리 햅반이당박지수(29)
강경구(29)
주님께 나를 맡긴다 는 것이 뭔지 깨달았 습니다. 사랑합니다. 김민수(26) 하나님.... 감사합니 다....드디어 끝나는 군요...ㅋㅋㅋㅋㅋ 김동경(24)
끝내고 나면 늘 아쉽 다. 좀 더 잘 할 걸.... 김덕유(25) 유인범(32)
문주열(25)
쓰임받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에디터 즈, 대학부 감사합 니다. 윤소망(29)
겉돌았던 저를 붙 잡아준 에디터즈 사랑해요. 박효정(31)
기도하며 끝까지!! 신다래(32)
말씀으로 승부하는 에디터즈 오창현(26)
에디터즈 사랑해요, 하나님 사랑해요 정윤경(30)
사랑합니다 신다솔(30)
감사해요♡ 김수연(27)
윤혜림(26)
잘 부탁합니다. 힘!! 박예언(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