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BL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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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blian 223-273.indd
2
2019. 8. 14.
ISSUE 230 / SEPTEMBER / 2019
오후 2:13
C O VE R
noblian 223-273.indd 2
HUBLOT BIG BANG UNICO BLACK MAGIC 위블로의 브랜드 DNA를 간직한 아이코닉 디자인으로 사랑받는 위블로 ‘빅뱅Big Bang’. 위블로 빅뱅에 유니코 무브먼트를 장착한 ‘빅뱅 유니코Big Bang Unico’가 블랙 세라믹 소재로 탄생했다. 유니코Unico 매뉴팩처 무브먼트는 성능과 정밀함이 뛰어난 위블로의 시그너처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다. 위블 로의 마이크로 공학자, 엔지니어와 워치메이커 팀이 전력투구해 디자인, 개발, 제작, 조립 등 전 생산 과정을 함 께한 플라이백Flyback 크로노그래프로 언제든지 푸시버튼을 리셋할 수 있는 실용적인 기능이다. 시간 카운터를 배럴이 직접 작동하고, 크로노그래프에 점퍼가 없는 것도 유니코 무브먼트만의 새로운 특징이다. 빅뱅 유니코 컬렉션은 지름 45mm의 빅 사이즈 케이스로, 스타일리시 머캐니컬 워치의 면모를 자랑한다. 위블로 고유의 H-모양 나사 역시 업그레이드된 디자인으로 돋보이며, 무광과 유광의 교차 마감이 세련돼 보인다. H모양 빅 사이즈 나사형 크라운과 원형 모양 푸시버튼 역시 새로운 디자인으로 눈에 띈다. 스켈레톤Skeleton 다이얼 인덱스와 수퍼루미노바SuperLuminova™ 처리한 아라비아 숫자와 핸즈, 광택 마감한 원형 카운터 2개는 감각적인 디자인은 물론 가독성을 높여 선명하고 명확하게 다이얼을 인지할 수 있다. 푸시버 튼 2개, 날짜 인디케이터와 크로노그래프 장치의 유니크한 포지셔닝으로 듀얼 커플링은 물론, 다이얼 사이드 칼 럼 휠의 움직임까지 지켜볼 수 있는 즐거움도 매력적이다. 플랫폼 위에 고정된 팔렛 포크Pallet Fork와 이스케이프먼트 휠Escapement Wheel은 가벼운 실리콘 소재로 만들었 으며, 사용되는 부품의 수도 330개로 제한을 두어 기능에 비해 외관은 더 슬림해졌다. 진동 주파수는 하이엔드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의 상징인 시간당 2만8800번이며, 파워리저브도 72시간을 자랑한다.
C HE C K IN
014 S H I L L A S CE N E
022 LOUNGE
080 DINING
084 BA R
096 GIFT
C HE C K IN
P L E AS U R E
028 S T YL E
030 BE A U T Y
032 GUY
033 J E W E L RY
034 EVENT
044 H E RI TA G E
052 PEOPLE
056 G A L L E RY
C HE C K IN
MOD E
060 FA S H I O N
066 LOOK
070 BRA N D
074 BE A U T Y
086 RE T RE AT
088 W E A LT H
090 T RAV E L
100 CH E CK I 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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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BLIAN ISSUE 230 / SEPTEMBER / 2019
SCENE
Take Your Staycation to the Next Level THE SHILLA SEOUL has launched its ‘Steinway Lyngdorf Experience’ package taking a hotel staycation program to the next level more than just a journey of relaxation with gourmet cuisine. The package features a stunning sound experience of the high-end audio system ‘Steinway Lyngdorf’ at its showroom and a special dinner course at the authentic French restaurant ‘CONTINENTAL’ to feast your ears and please your palate as well.
THE SHILLA 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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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HILLA 020
EDITOR JUN SUNHYE COOPERATION THE SHILLA SEOUL(82 2 2230 3310)
An Irresistible Feast for the Senses 서울신라호텔은 최근 여유롭게 휴식을 취하며 먹고
프렌치 레스토랑 ‘콘티넨탈’에서의 품격 있는 저녁 코
즐기는 ‘호캉스’의 구성을 한 차원 높인 ‘스타인웨이
스 요리도 포함돼 있다. 프랑스 관광청에서 주관해 전
링돌프 익스피리언스Steinway Lyngdorf Experience’ 패
세계 최고의 레스토랑을 선정하는 ‘라 리스트La Liste’
키지를 출시했다.
에서도 한국 최고의 프랑스 요리로 인정받은 콘티넨
‘스타인웨이 링돌프 익스피리언스’ 패키지는 호캉스
탈의 수준 높은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의 필수인 야외 수영장과 조식 같은 기존의 호텔 서
이번 스페셜 디너 코스는 오세트라 캐비아를 올린 대
비스를 넘어 프라이빗 청음실聽音室과 정통 프렌치
게 무슬린, 여러 질감의 토마토를 곁들인 바닷가재 마
정찬까지 포함돼 전에 없던 고차원의 즐거움을 선사
리네, 아티초크 굴라쉬를 곁들인 부드럽게 익힌 농
한다.
어, 오렌지 풍미의 엔다이브, 래디시 피클, 크리미 모
피아노 명가 스타인웨이의 자존심을 그대로 나타낸
렐과 스위트브레드를 곁들인 국내산 쇠고기 한우 등
하이엔드 사운드 시스템 ‘스타인웨이 링돌프’가 세계
심 숯불구이, 제철 과일 콩소메, 콩포트, 젤리, 셔벗,
최초로 서울신라호텔에 오픈한 플래그십 쇼룸에서
그리고 자몽 콩피와 시소 소스의 코코넛 무스 등 총 6
청음을 경험할 수 있다. 또 정통 프렌치 레스토랑 ‘콘
가지 메뉴로 구성돼 미각을 자극한다.
티넨탈CONTINENTAL’에서의 만찬이 함께 포함돼
‘스타인웨이 링돌프 익스피리언스’ 패키지에는 서울
고차원의 오감 만족을 실현해준다.
신라호텔 호캉스의 백미인 ‘어번 아일랜드’ 입장 혜택
‘스타인웨이 링돌프’는 160년 역사의 미국 피아노 브
과 ‘더 파크뷰’ 조식 뷔페 이용 혜택이 기본으로 포함
랜드 ‘스타인웨이 & 선스Steinway & Sons’와 오디오계
돼 있다. 어번 아일랜드는 아침부터 밤까지 각기 다른
거장 덴마크의 피터 링돌프Peter Lyngdorf가 합작해
분위기를 선사하고, 은은하게 쏟아지는 달빛 아래 아
2005년 설립한 하이엔드 브랜드다. 지난 5월 서울신
름다운 도심의 야경을 감상하며 여유롭게 즐기는 문
라호텔 지하 1층 아케이드에 전 세계 최초로 사운드
라이트 스위밍은 최고의 낭만으로 기억될 것이다.
부티크를 열어 4가지 이상의 다양한 사운드 시스템을
오감을 만족시키는 특별한 경험으로 가득한 서울신
시연하고, 삼성전자의 차세대 디스플레이 IF 시리즈
라호텔 ‘스타인웨이 링돌프 익스피리언스’ 패키지는
와 함께 이전까지 없던 고차원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수페리어 스위트 또는 코너 스위트 객실, 스타인웨이
‘스타인웨이 링돌프 익스피리언스’ 패키지 이용 고객
링돌프 하이엔드 사운드 체험(2인), 로랑 페리에 로제
은 두 사람만을 위한 프라이빗 청음실에서 샴페인을
샴페인 1병, 콘티넨탈 스페셜 디너 코스(2인), 더 파
마시며 청음해볼 수 있다. 또 약 1시간 동안 해외 유명
크뷰 조식 또는 룸서비스 아메리칸 브렉퍼스트(2인),
클래식 공연 실황을 감상하며, 악기 하나하나에서 실
어번 아일랜드 올데이 입장 혜택(2인), 체련장Gym,
감나게 표현되는 사운드 시스템도 느낄 수 있다.
실내 수영장, 실내 사우나 입장 혜택(2인)으로 포함되
이 패키지에는 서울신라호텔 최고층에 자리한 정통
며, 9월 15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N
NOBLIAN 021
LOUNGE • THE SHILLA SEOUL
Summer Days Autumn Nights
실속과 여유를 동시에 갖춘 9월이 새로운 휴가 시즌으로 급부
‘포 핸즈 버거4 Hands Burger’와 순살 프라이드치킨, 감자튀김
상하고 있다. 비교적 한산한 분위기에서 여유롭고 실속 있는
및 미니 샐러드, 그리고 여기에 어울리는 제주펠롱에일 생맥주
‘호캉스’를 원한다면 여름의 낮과 가을의 밤을 동시에 만끽할
2잔이 함께 제공된다.
수 있는 서울신라호텔의 ‘서머 데이즈 어텀 나이츠’ 패키지를
또 이그제큐티브 디럭스 객실 타입 선택 시 최고층인 23층에
만나보자.
자리한 ‘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혜택이 추가된다. 남산의 풍
‘서머 데이즈 어텀 나이츠’ 패키지는 도심 속 ‘호캉스’의 대표 주
경과 도시의 전경이 그림처럼 펼쳐지는 ‘더 이그제큐티브 라운
자인 서울신라호텔 야외 수영장 ‘어번 아일랜드’ 입장 혜택이
지’는 서울신라호텔만의 차별화된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포함되어 있다. 여름의 열기가 채 가시지 않은 한낮의 피서와
있는 공간이다. 신속한 익스프레스 체크인과 체크아웃 서비스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저녁의 낭만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상
는 물론, 하루 4번의 다이닝 서비스(조식, 라이트 스낵, 애프터
품이다.
눈 티, 해피아워)를 이용할 수 있다.
‘어번 아일랜드’에서는 조금씩 붉게 물드는 남산의 정경을 바라
‘서머 데이즈 어텀 나이츠’ 패키지는 비즈니스 디럭스 룸, 어번
보며 야외 수영을 즐기고, 선베드에 누워 여유로운 휴식을 취
아일랜드 올데이 입장 혜택(2인), 버거 & 치킨 플레이트(1개) 및
할 수 있다. 또 야외 수영장 곳곳에 마련된 자쿠지는 온수풀보
제주펠롱에일 생맥주(2잔), 체련장Gym 및 실내 수영장 입장 혜
다 높은 수온을 유지해 선선한 가을 날씨에 안성맞춤이다.
택(2인)으로 구성된다. 이그제큐티브 디럭스 룸으로 업그레이
어번 아일랜드 풀사이드에서의 풍성한 다이닝 서비스 또한 여
드 이용 시 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입장 혜택(2인)이 추가로 제
유로운 호캉스의 묘미다. ‘버거 &치킨 플레이트’와 즐기는 ‘제
공된다. 단, 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는 만 13세 이상 고객에 한
주펠롱에일’ 생맥주는 가을밤의 낭만을 더해준다. 버거 & 치킨
해 출입 가능하다. 이 패키지는 8월 26일부터 10월 31일까지 이
플레이트는 치즈, 치킨, 새우와 데리야키 4가지 맛으로 구성된
용할 수 있으며, 추석 연휴 기간(9월 12~14일)은 제외된다.
THE SHILLA 022
EDITOR JUN SUNHYE COOPERATION THE SHILLA SEOUL(82 2 2230 3310)
As September is the perfect time to live out the rest of your summer fantasies, THE SHILLA SEOUL is offering its ‘Summer Days Autumn Nights’ package for those seeking a relaxing staycation at a hotel to enjoy both late summer and early autumn adventures.
LOUNGE • THE SHILLA JEJU
Joyful Autumn Camping
최근 가족 ‘호캉스’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라떼파파’가
가족만의 텐트를 장식할 수 있고, 저녁 7시부터는 아이
크게 늘었다. 라떼파파는 커피를 손에 들고 유모차를 끌고
들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을 상영하는 ‘시네마 인 포레
다니는 육아에 적극적인 아빠를 의미하는 말로, 남녀 공동
스트’도 진행된다. 식사를 마친 후 캠핑 빌리지에 마련
육아 문화가 자리 잡은 스웨덴에서 유래한 신조어다.
된 놀이터에서 마음껏 뛰어놀다가 영화가 시작되면 스
제주신라호텔은 캠핑의 계절, 가을을 맞아 자녀들과 특
크린 앞에 또래 친구들과 어울려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별한 캠핑의 추억을 만들고 싶은 ‘라떼파파’의 로망을 채
있다.
워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9월 1일부터 11
한편, 아이들과 가을의 제주를 만끽하고 싶다면, 제주
월 30일까지 캠핑 빌리지 런치 또는 디너 이용 시 우리
신라호텔의 ‘어텀 아이러브’ 패키지를 추천한다. 아이들
가족만을 위한 캠핑 텐트를 직접 꾸밀 수 있으며, 저녁
을 위한 키즈 프로그램과 ‘수영복 무료 세탁 서비스’ 등
에는 아이들을 위한 애니메이션도 상영한다.
혜택이 포함돼 자녀 동반 가족 고객에게 인기가 높다.
숨비정원에 자리한 캠핑 빌리지에는 캠핑 도구와 바비
기본 구성으로는 테라스 객실(더블, 1박), 조식(성인 2
큐 재료가 준비돼 있어 부모의 수고를 덜어준다. 식자재
인, 소인 1인), G.A.O. 키즈 캠프, 수영복 세탁 서비스
를 미리 준비하지 않고도 새우, 전복, 와규 등심, 수제
(박당 최대 10장), 신라 베어 제공(투숙 중 1개)이며, 2
소시지 등 호텔에서 마련한 고급 식자재를 활용한 바비
박 이상 투숙 시 룸서비스 웰컴 케이크(투숙 중 1개), 3
큐로 일일 셰프가 된 아빠의 모습도 보여줄 수 있다.
박 투숙 시 패밀리 풀에 자리한 패밀리 카바나 3시간(투
여기에 호텔에서 준비한 다양한 이벤트로 아이들에게
숙 중 1회)이 추가로 제공된다. 패키지 특전으로 주어지
도 동화 같은 추억을 만들어줄 수 있다. 특별 제작한 칠
는 패밀리 카바나에는 수제 치킨 & 포테이토 세트도 포
판에 아이들이 직접 그림을 그려, 캠핑하는 동안 우리
함되며, 사전 예약이 필수다.
THE SHILLA 024
EDITOR JUN SUNHYE COOPERATION THE SHILLA JEJU(1588 1142)
THE SHILLA JEJU is presenting a variety of events at its outdoor camping village for ‘Latte Papas’ who want to spend more quality time with their children to celebrate the best season to enjoy camping.
판매처 : 드롱기 컨셉스토어 강남 02-6080-0024, 드롱기 컨셉스토어 부산 051-746-0029, 전국 주요 백화점
LOUNGE • SHILLA STAY
Autumn Travel Week
선선한 기온과 청명한 하늘이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9월,
‘취향 여행지’를 추천하는 ‘취향지도 20선’, 국내 1호 로
늦은 휴가를 떠나거나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기 위해 여
케이션 매니저와 함께 떠나는 ‘취향저격 마을여행’ 등 다
행을 계획하는 사람이 많다. 특히 9월 12일부터 29일까
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지는 ‘2019 가을 여행주간’으로 전국 각 지역에서 만날
신라스테이는 ‘2019 가을 여행주간’에 맞춰 특별 혜택으
수 있는 다채로운 여행 프로그램과 혜택이 국내 여행객
로 구성된 패키지를 선보인다. 이번 ‘2019 가을 여행주
을 설레게 한다.
간’ 패키지는 전국 신라스테이 11곳에서 진행된다. 여행
‘여행주간’은 여름철에 집중된 여행 수요를 분산하고,
후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객실과 함께 여행의 추
국내 여행을 활성화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
억을 기록할 수 있는 여행 다이어리, 여행지에서 유용하
관광공사에서 2014년부터 시행해온 국내 여행 특별 주
게 사용할 수 있는 미니 가방 등 센스 있는 기프트가 제
간이다. 매년 봄과 가을에 진행되는 ‘여행주간’ 기간에
공돼 특별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는 전국 지자체와 관광업계가 협력해 선보이는 이색 여
‘2019 가을 여행주간’ 패키지는 스탠다드 객실 1박(시티
행 프로그램과 혜택을 만나볼 수 있다.
뷰), 여행 다이어리 1개, 미니 가방 1개, 신라스테이 베
9월 12일부터 29일까지 약 3주간 이어지는 ‘2019 가을
어 1개로 구성됐으며, 전국 신라스테이에서 9월 29일까
여행주간’은 ‘취향 따라 떠나는 특별한 보통 날’이라는
지 이용할 수 있다. 투숙 기간과 이용 금액은 지점에 따
슬로건으로 운영된다. 맛집 탐방, 휴식, 관광지 방문 등
라 상이하니 자세한 사항은 신라스테이 홈페이지를 확
원하는 여행 목적과 성별, 연령대를 입력하면 내게 맞는
인할 것.
THE SHILLA 026
EDITOR JUN SUNHYE COOPERATION SHILLA STAY(82 2 2230 0700)
To mark the ‘2019 Autumn Travel Week’, which begins on September 12 and runs until September 29, SHILLA STAY is offering its ‘2019 Autumn Travel Week’ package featuring a range of benefits, available at its 11 branches nationwide. Embark on an enchanted journey.
P L E AS U R E • S T YL E
Ankle Boots for Autumn
(From The Top) 가면 무도회의 매혹적인 분위기에서 영감 받아 란제리 레이스와 오간자 주름으로 장식한 네트 폴카 도트 부츠는 Gianvito Rossi 슈즈 라인에 골드 컬러 포인트를 더한 부드러운 램스킨 소재 앵클부츠는 CHANEL
THE SHILLA 028
EDITOR JOO HYOBIN PHOTOGRAPHER JOUNG JUNTAEK COOPERATION Gianvito Rossi(82 2 6905 3690) CHANEL(82 80 200 2700)
Step into this fall with a stylish pair of ankle boots that barely cover the ankles and enjoy a pleasant stroll through the streets.
P L E AS U R E • BE A U T Y
All You Need is A Drop of Oil
THE SHILLA 030
GROWN ALCHEMIST by LA PERVA(82 2 2056 1221) BURT’S BEES(82 80 202 3355) BULY 1803(1544 5114)
(From The Top) 피부 재생 효과가 있는 위쌍 허니Ouessant Honey 성분이 피부에 즉각적인 탄력과 윤기를 선사하는 아베이 로얄 유쓰 워터리 오일 GUERLAIN 다마스크 장미 꽃잎의 유효 성분을 담아 피부를 광택 있고 매끄럽게 연출해주는 인퓨즈드 페이스 오일 DIPTYQUE 유기농 활성 영양분이 피부 깊숙이 스며들어 스트레스로 산화된 피부를 복구하는 안티옥시던트 페이셜 오일 GROWN ALCHEMIST by LA PERVA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로즈힙, 달맞이꽃 등 순식물성 성분이 안색을 맑게 가꿔주는 컴플리트 너리쉬먼트 페이셜 오일 BURT’S BEES 순수 식물성 오일만 추출해 민감성 피부도 사용 가능한 산뜻한 타입의 윌 베제딸 오일 BULY 1803
EDITOR JOO HYOBIN PHOTOGRAPHER JOUNG JUNTAEK COOPERATION GUERLAIN(82 80 343 9500) DIPTYQUE(82 2 3479 6049)
When the temperature drops, your skin gets dry, dull and flaky like fallen leaves. It is high time to use lightweight and fast-absorbing face treatment oil, a great antidote for dehydrated skin.
길이길이 멀리 나가는! new RS 드라이버 탄생!
GIRI GIRI
Technology (주)프로기아 한국지점 • TEL 02 554 7770 • www.prgrkorea.com
P L EAS U RE • G U Y
Mini Bag for Men
(From The Top) 넉넉한 길이의 스트랩으로 숄더백 또는 벨트백으로 연출할 수 있는 가방은 PORTS V 마치 런치 박스 같은 입체적인 실루엣이 매력적인 클러치는 Salvatore Ferragamo 레드와 블랙 컬러의 배색이 돋보이는 앙증맞은 크기의 가죽 미니 백은 PRADA
THE SHILLA 032
EDITOR JOO HYOBIN PHOTOGRAPHER JOUNG JUNTAEK COOPERATION PORTS V(82 2 3449 5944) Salvatore Ferragamo(82 2 6402 1802) PRADA(82 2 3442 1830)
Mini bag is no longer monopolized by women. Effortlessly carried by hand, it looks even cooler and smarter.
P L EAS U RE • J E W E L RY
Art Inspired Jewels
EDITOR JUN SUNHYE COOPERATION GRAFF(82 2 2256 6810)
Fueled by a deep love for modern and contemporary art, Laurence Graff, the founder of GRAFF, has collected valuable art works. His interest in art influenced his jewelry collections. ‘Inspired by Twombly’ collection takes its cue from the American artist Cy Twombly, known for his calligraphic works using bold strokes full of symbolism.
그라프의 창립자 로렌스 그라프는 현대미술 컬렉터 사이에서도 유명한 수집가다. 현대미술에 대한 그의 깊은 애정은 단순히 수집에 그친 것이 아니라 그라프의 주얼리 컬렉션 에도 영향을 끼쳤다. 특히 ‘Inspired by Twombly’ 컬렉션은 앤디 워홀, 키스 헤링, 장 미셸 바스키아 등 로렌스 그라프의 수많은 현대미술 수집품 사이에서도 특히 미국의 추상주 의 화가 ‘사이 톰블리Cy Twombly’의 캘리그래피적인 작품 세계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사이 톰블리의 작품에서 영감 받은 움직이는 듯한 라인의 즉흥성에 그라프 디자이너들은 반짝이는 보석을 더해 눈부신 주얼리 컬렉션으로 선보였다. ‘Inspired by Twombly’ 컬 렉션은 타원을 만들어내는 루프를 여러 가지 비율로 적용해 독특한 여성미를 보여준다. 보다 자연적인 느낌을 전달하며, 유동적으로 회전하는 듯한 고리는 인비저블 세팅으로 고정한 에메랄드 컷 다이아몬드와 라운드 다이아몬드로 입체적이면서도 화려한 리본 형태를 구성한다. 그라프의 마스터 장인의 손길을 거쳐 섬세하고 정교하게 만든 이 컬렉션은 클래식하면서도 동시에 창의적인 디자인을 보여주며, 무심하게 낙서한 듯한 톰블리의 작품과 마찬가 지로 보는 이들에게 고요한 사색을 불러일으킨다. 톰블리의 스타일에서 영감 받은 ‘Inspired by Twombly’ 컬렉션 브레이슬릿은 무한으로 이어지는 듯한 다이아몬드 루프가 손목을 감싸며 3차원의 나선 형태를 구현한다. 정교한 아름다움을 표현한 다이아몬드 네크리스와 이어링은 스톤 하나하나가 춤추는 듯한 모습으로 연결된다. 하나의 라운드 다이아몬드를 중심에 두고, 그를 둘러싼 다이아몬드 소용 돌이가 투명 세팅돼 완성하는 링과 이어링은 우아한 여성미를 드러낸다. 어지럽게 나선형으로 떨어지다가 강렬한 페어 셰이프 에메랄드로 정점을 찍는 에메랄드와 다이아몬드 이어링은 톰블리의 대형 작품에서 느껴지는 해방감과 자유로움을 고스란히 전한다. 즉흥적인 에너지가 빛나는 ‘Inspired by Twombly’ 컬렉션을 통해 다시 한번 그 예술성을 느끼고, 그 아름다움을 소유하는 행복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NOBLIAN 033
P L EAS U RE • E V E N T
At the Tail End of Summer
HERMÈS
TIFFANY&CO.
THE SHILLA 034
Cool air in the morning and evening heralds the coming of autumn. Here’s a behind-the-scenes look at the brand events held on late summer days when the midday heat was still blazing.
아침과 저녁의 선선함이 가을을 알린다. 한낮의 뜨거움이
브제, 트레이, 플래드 등으로 이목을 끌었다.
가득하던 지난여름의 어느 날 진행된 다채로운 브랜드 행
182년의 역사를 지닌 세계적인 주얼리 하우스 티파니가
사를 만나보자.
다이아몬드의 독보적인 아름다움 뒤에 숨은 장인 정신과
에르메스는 지난 7월 23일, 메종 에르메스 도산 파크에서
메이킹 오브 다이아몬드 여정을 소개하는 체험형 전시 <티
2019 F/W 컬렉션 프레스 액세서리 프레젠테이션을 진행
파니 다이아몬드The Diamonds of Tiffany: 범접할 수 없는
했다. 올해의 에르메스 테마는 ‘꿈을 찾아서In the Pursuit
아름다움과 장인 정신을 향한 위대한 여정>을 알리는 프
of Dreams’로 꿈을 담은 에르메스의 컬렉션에 주목했다.
리뷰 이벤트를 지난 8월 9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여성 컬렉션에서는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 ‘린디 미니 백’
에서 개최했다. 이번 전시는 티파니의 다이아몬드 여정을
과 ‘시몬느 에르메스 백’을 선보였으며, 슈즈도 송아지 가
크게 4개의 장–희소성과 기원, 4C, 장인 정신 그리고 모
죽과 벨벳 소재 등을 사용해 소재와 여러 색상에 대한 변
던 러브–으로 나눠 구성했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다이아
주를 보여주는 다양한 펌프스, 스니커즈, 부츠를 소개했
몬드의 커팅을 형상화한 복도를 지나 ‘희소성과 기원
다. 주얼리 컬렉션에서는 클래식함과 타임리스한 디자인
Rarity & Provenance’ 존으로 이어진다. 이곳에서는 전 세
이 특징인 ‘피네스’ 컬렉션과 로큰롤 분위기를 한껏 표현
계 보석학적으로 감정되는 다이아몬드 중 0.04%만이 티
한 ‘샹 당크르 펑크’ 컬렉션을 만나볼 수 있었다. 에르메스
파니의 엄격한 품질 기준에 부합됨을 형상화했으며, ‘4C’
의 시그너처 컬렉션 중 하나인 실크 컬렉션 역시 새로운
존에서는 다이아몬드를 감정하는 기준으로 불리는 4C의
프린트로 눈을 즐겁게 했다. 다양한 디저트 종류가 가득
의미를 직접 탐구하고 티파니 품질의 원석을 확인할 수
담긴 ‘라 파티세리 프랑세스’ 스카프는 피에르 마리Pierre
있다. ‘장인 정신’의 공간은 가상현실을 통해 뉴욕 티파니
Marie가 디자인했으며, 19세기 포부르 생토노레 거리에
공방의 모습을 재현해 마치 그곳을 직접 방문한 것 같은
문을 연 베이커리의 수석 파티시에 쥘 구페Jules Gouffé의
경험을 선사한다. 전시의 여정은 ‘모던 러브’의 공간에서
작품에 바치는 헌사다. 남성 컬렉션은 둥근 선과 대응하
마무리된다. 이곳에서는 브랜드의 정체성이자 여자의 가
는 길게 뻗은 선과 감각적인 패브릭, 메탈릭 디테일이 세
슴을 설레게 하는 프러포즈의 상징, 블루 박스가 빼곡히
련됨과 미니멀리즘을 보여준다. 주목할 제품 중 하나는
쌓인 브랜딩 존이 펼쳐지고, 그곳을 지나면 어두운 암흑
올해 테마인 ‘꿈’에 맞춰 고대 그리스 시조와 신화 속 상상
의 방에서 눈부신 광채를 발산하는 티파니 다이아몬드 하
의 동물로 장식한 ‘볼리드 1923 백’. 또 곳곳에서 에르메스
이 주얼리 제품을 만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업계를 선도
만의 위트를 발견할 수 있는 남성 스카프와 타이도 흥미
하는 엄격한 기준에 부합하는 최상의 아름다움과 광채를
로움을 자아냈다. 이 외에도 에르메스의 장인 정신이 돋
지닌 다이아몬드를 탄생시키기 위한 티파니의 숭고한 여
보인 홈 컬렉션은 에르메스 고유의 견고함을 나타내는 오
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NOBLIAN 035
P L EAS U RE • E V E N T
CHANEL
Sooryuhan
지난 7월 25일, 샤넬 서울 플래그십 부티크에서 2019/20
는 샤넬은 확고한 정체성을 지녔으면서도 매번 다른 모습
F/W 레디-투 웨어 컬렉션 프레젠테이션이 진행되었다.
으로 올겨울을 빛낼 것이다.
이번 컬렉션은 올해 초 별이 된 칼 라거펠트가 함께한 마
수려한은 지난 8월 7일, 신제품 ‘진생 시그니처 앰플’ 출시
지막 컬렉션으로, 샤넬 스타일의 주요 징표인 남성적이고
를 기념하는 ‘메종 드 시그니처Maison de Signature’ 행사
도 여성적인 악센트가 눈에 띄는 따뜻하고 포근한 룩으로
를 그랜드 하얏트 프레지덴셜 스위트에서 진행했다. 이번
완성되었다. 하운즈투스, 타탄, 빅 사이즈의 체크 모티
행사는 기품 있으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에서 제품을
프, 그리고 톱 스티칭과 퀼팅 기법을 이용한 트위드는 하
온전히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신제품 ‘진생 시그니
이 웨이스트로 착용한 와이드 컷 팬츠 위에 오버코트를
처 앰플’의 콘셉트와 성분을 체험할 수 있는 앰플존, 신제
매치한 슈트 차림 속에서 남성성을 드러낸다. 코트는 하
품과 함께 사용 시 시너지 효과가 나는 진생 라인을 만날
이칼라, 숄칼라, 미니 케이프 형태로 다양하게 여밀 수 있
수 있는 ‘진생 라인존’, 포토존과 이벤트존, 그리고 진생
고 트롱프뢰유 볼레로나 페이크 퍼 라펠로 힘을 주기도
에센스 스페셜 에디션의 히스토리와 신제품 ‘노블 에디션’
했다. 또 도시적인 의상과 어우러진 스키복도 시선을 사
을 체험할 수 있는 ‘노블 에디션존’으로 구성돼 다채로움
로잡았다. 게다가 샤넬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백 컬렉션은
을 더했다. 이날 선보인 ‘진생 시그니처 앰플’은 수려한의
블랙 혹은 화이트의 스무드 퀼팅 레더, 유연한 퀼팅 트위
베스트셀러 ‘진생’ 라인의 신제품으로, 바쁜 일상과 스트
드에 가죽을 섞은 더블 C 클라스프, 페이크 퍼 소재의 플
레스로 피로가 쌓여 손상된 피부를 적극적으로 케어하고,
랩이나 시어링 블레이드의 카메라 케이스 등도 다채롭게
하루 종일 피부를 건강하고 아름답게 관리하는 집중 안티
선보였다. 특히 페이크 퍼 또는 레더 소재에 광택감 있는
에이징 앰플이다. 귀한 약재로 손꼽히는 생작약을 로열젤
카멜리아를 수놓은 힙백과 라인스톤 레진의 곤돌라 리프
리와 함께 720시간 이상 자연 숙성해 캡슐에 담아낸 로얄
트 미노디에르Minaudière 백은 샤넬만의 대담함과 위트
작약™캡슐을 함유해 노화로 무너진 피부선을 건강하고
를 보여주는 아이템이다. 영원하면서도 언제나 새로워지
탄력 있게 가꿔준다.
THE SHILLA 036
CHANEL(82 2 3708 2011) Sooryuhan(82 80 023 7007) Ermenegildo Zegna(82 2 518 0285) ESTĒE LAUDER(82 2 6971 3212)
EDITOR JUN SUNHYE COOPERATION HERMÈS(82 2 542 6622) TIFFANY&CO.(82 2 547 9488)
지난 7월 23일, 에르메네질도 제냐는 그랜드 하얏트에
아니라 9월부터 국내 매장에서 판매할 예정이며, 안쪽 라
자리한 에르메네질도 제냐 부티크에서 2019 F/W 프레젠
벨 부분에 별도로 #UseTheExisting이라고 표기돼 있다.
테이션을 진행했다. ‘럭셔리 레저웨어’를 테마로 비즈니
에스티 로더는 8월 13, 14일 이틀간 새로운 나이트 케어
스와 일상생활을 오가는 현대 남성의 라이프스타일에 맞
제품을 소개하는 ‘The Night is Yours’ 행사를 선보였다. 이
는 완벽한 룩을 제안했다. 주요 색상은 캐멀, 그레이, 네
번 행사는 35년이 넘는 시간 동안 나이트 스킨케어 전문
이비를 사용하고, 소재는 주로 캐시미어, 울, 누벅 레더로
브랜드로서 입지를 굳혀온 에스티 로더가 뷰티 케어에 있
제작해 편안하고 럭셔리한 룩을 연출했다. 특히 네이비
어 왜 밤이 중요한지 알리고 영감을 선사하는 자리로 꾸
컬러로 선보이는 ‘레제리시모’ 컬렉션은 이탈리아어로 ‘가
몄다. ‘The Night Is Yours’라는 콘셉트에 맞춰 ‘Staying In’
장 가벼운’이라는 뜻을 가진 단어로 제냐에서 선보이는 럭
과 ‘Going Out’으로 구성한 공간은, 나이트 케어 전문가
셔리 레저웨어 라인에서 기능성과 가벼움을 겸비한 컬렉
에스티 로더가 피부에 필요한 회복의 시간과 방법을 두
션이다. 제냐의 상징적인 가죽 제품, 펠레 테스타 컬렉션
곳을 통해서 표현했다. 뷰티 케어 존을 지나면 별이 쏟아
은 이번 2019 F/W 시즌 ‘그랑 투르Grand Tour’ 컬렉션으
지는 듯한 공간이 연출돼 피부가 회복되는 가장 중요한
로 백팩, 스니커즈, 클러치, 반지갑, 카드 케이스로 출시
시간인 아름다운 밤하늘을 체험할 수 있게 했다. 신제품
했다. 또 에르메네질도 제냐 XXX 2019 겨울 컬렉션도 함
으로 꾸민 마지막 공간에서는 에스티 로더가 독자적인 크
께 소개되었다. ‘다양성의 연결’ ‘융합’ ‘가공’을 주제로 과
로노룩스 S.O.S. 기술로 탄생시킨 신제품 어드밴스드 나
거와 미래, 동양과 서양의 만남을 표현한 부드러운 포멀
이트 리페어 인텐스 리셋 컨센트레이트를 선보였다. 이
룩을 선보이며, 제품 카테고리의 경계와 구분을 없애고
제품은 각종 자극, 스트레스, 피로 등으로 지치고 칙칙해
다양한 기능을 더했다. 또 ‘동양과 서양의 만남’을 주제로
진 피부를 회복해주며, 바른 후 1시간 안에 붉은 기나 자
한글로 된 로고를 프린트한 니트와 점퍼를 선보였으며,
극을 줄여주고 피부를 리셋해 피부 상태를 편안하게 해준
키릴 문자를 그래픽화한 프린트 니트, 다운 점퍼 등도 만
다. 갈색병 인텐스 리셋 컨센트레이트는 갈색병 세럼보다
날 수 있었다. 특히 이번 시즌부터 환경 보호를 위해 새롭
15배 농축된 히알루론산 인퓨전이 함유돼 있으며, 소이
게 진행하는 프로젝트 ‘#UseTheExisting’을 알렸다. ‘기존
아미노산을 포함한 피부 개선 조합이 피부 본연의 턴오버
원단을 재활용하고 가공한 컬렉션을 생산하는 것’으로 이
능력에 도움을 주어 피부를 밝고, 매끄럽게 해주어 정돈
렇게 생산된 제품은 패션쇼 런웨이에서만 선보이는 것이
된 피부 결을 선사한다. N
Ermenegildo Zegna
ESTĒE LAUDER
NOBLIAN 037
SA MS UN G
BO A R D
EDITOR HELENA
Experience Greatness Samsung Electronics is introducing its new high-end display called ‘The Wall’ as a luxury private cinema solution. Featuring the innovative MicroLED technology, this one-of-a-kind display delivers awe-inspiring viewing experience more than just a private home theater or art gallery screen.
선명한 화질과 압도적인 사이즈, 완벽한 몰입감과 감동. 프라이빗 시네마의 기준은 이
출할 수 있다. 기존의 TV 시청 경험뿐 아니라, 다양한 시각 정보를 제품 화면에 띄울
제 감동 그 이상의 세계를 만들어가고 있다. 그리고 그 세계의 중심에서 삼성전자의 럭
수 있는 ‘매직 스크린’ 기능으로 예술 작품이나 다채로운 텍스처 이미지를 활용하면 색
셔리 디스플레이 ‘더 월The Wall’을 만나게 된다.
다른 인테리어 효과도 얻을 수 있다.
146인치 초대형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최상의 음향 시스템과 어울린 웅장한 감동
‘더 월The Wall’은 단순히 벽에 걸린 TV가 아니다.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선명한 화질
‘더 월’이 최고의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과 어울리면, 그 감동은 무한대로 증폭될 것
과 거대한 사이즈로 영화관의 경험을 가정으로 가져오는 새로운 차원의 디스플레이다.
이다. 풍성한 사운드가 더해진 ‘더 월’의 웅장한 감동을 하이엔드 오디오 쇼룸 오드
‘마이크로 LED 기술’을 적용한 더 월은 현존하는 디스플레이 중 가장 우수한 화질을
ODE에서 만날 수 있다. 스타인웨이 링돌프, 버메스터, 오마 등 하이엔드 오디오의 깊
구현하며, 거실 벽을 가득 채우는 압도적인 스케일로 궁극의 몰입감을 제공한다. AI
은 사운드의 세계로 안내하는 오드의 공간에 ‘더 월’의 감동이 더해진 것이다. 오드 더
기반 업스케일링 기술로 어떤 콘텐츠라도 스크린에 최적화된 화질을 자랑하며, 실내조
월 쇼룸은 사전 예약을 통한 1:1 프라이빗 투어를 통해 눈과 귀를 만족시키는 최고급
명이나 외부 환경에 구애 받지 않아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다.
프라이빗 시네마 경험을 선사한다.
벽에 밀착되는 슬림한 두께와 테두리가 전혀 없는 진정한 베젤리스 디자인으로 화면
오직 나만을 위해 준비된 시네마에서 최고의 화질과 최상의 사운드로 즐기는 완벽한
과 벽의 경계가 사라지고, 전체 벽면이 스크린이 되는 놀라운 경험을 선사한다. 어떤
몰입감을 느끼는 순간, 어느새 화면의 경계는 사라지고 생생한 현장 속에 오롯이 서 있
공간에도 조화롭게 어울리는 디자인으로, 프라이빗 시네마는 물론 갤러리 무드로도 연
는 나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THE SHILLA 038
Pana sonic Be aut y
BO A R D
Completion of Beauty at Home Panasonic Beauty Aesthetics
EH-XT20
EH-XS01
EH-XR10
EH-XC10
THE SHILLA 040
EDITOR HELENA
Good news for people who need some professional care due to summer skin problems caused by fine dust particles and harmful UV exposure. Here are Panasonic Beauty’s 4 aesthetic devices for home use that can bring home the beauty experience traditionally provided by aestheticians, delivering professional results in the privacy of your boudoir.
집에서 즐기는 전문 에스테틱 뷰티
모공 타이트닝과 부기 제거에도 효과적이다.
미세먼지 가득한 봄, 강렬한 자외선과 폭염이 기승을 부르는 여름을 지나면
파나소닉 뷰티 에스테 4종 중 가장 주목할 아이템은 EH-XR10(RF 초음파
서 피부는 노화의 모든 신호를 보내고 있다. 전문가의 손길과 고도의 기술력
리프터)이다. 초당 100만 번의 미세한 마이크로 진동의 초음파 기술과 온열
으로 완벽한 뷰티 케어가 가능한 에스테틱 부티크로 당장 달려갈 시기가 온
기능으로 피부 속 진피층을 자극해 RF(진피층에 열 자극을 전달하는 고주파
것이다. 하지만 시간도 비용도 녹록하지 않다면, 홈 뷰티Home Beauty에
전류) 침투를 극대화해 한 번만 사용해도 눈에 띄는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주목하자.
가정에서 써도 안전한 저출력 RF는 보습과 탄력을 개선해 안티에이징 케어
홈 뷰티 시장은 갈수록 커지고, 매일 새로운 뷰티 아이템의 홍수 속에 살고
가 가능하며, 티타늄 헤드 소재로 금속 알레르기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있는 요즘. 가장 효과적인 홈 뷰티를 경험하고 싶다면, 웰빙 가전의 명가 파 나소닉에서 선보이는 ‘에스테 4종’을 눈여겨볼 것. 뷰티 스페셜리스트의 까
파나소닉 뷰티풀 케어 4 스텝
다로운 안목을 만족시킨 프리미엄 뷰티 디바이스를 내 파우더 룸에 구비할
파나소닉 뷰티 에스테 4종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단계별 사용법을 알
수 있는 기회다.
아보자. 뷰티 케어의 시작인 클렌징부터 궁극적인 안티에이징까지 뷰티 스 텝이 4종의 디바이스만으로 완벽하게 가능하다.
체계적인 뷰티 케어의 시작, 파나소닉 뷰티 에스테 4종
STEP 1. 먼저 메이크업 상태에서 평소 사용하는 메이크업 리무버 또는 클렌
파나소닉의 뷰티 에스테 4종은 EH-XC10(클렌징 브러시), EH-XS01(페이
징 제품을 바른 후 EH-XS01(페이셜 스티머)로 스팀을 쐬며 메이크업 잔여
셜 스티머), EH-XT20(이온 이펙터), EH-XR10(RF 초음파 리프터)로 구성됐
물을 녹이고, 모공을 열어준다.
다. 클렌징부터 스킨 토닝, 보습, 마사지를 통한 체계적인 단계별 피부 케어
STEP 2. 가볍게 물 세안한 후 EH-XC10(클렌징 브러시)에 사용하는 클렌징
로 집에서도 전문 에스테틱 못지않은 스킨케어가 가능하다.
폼과 적당량의 물을 넣고 작동해, 자동으로 생성된 마이크로 폼으로 천천히
EH-XC10(클렌징 브러시)는 피부 관리에서 가장 기초 단계인 클렌징을 위
브러싱하며 클렌징한다. 블랙헤드 부분은 전용 브러시로 집중 케어한다.
한 디바이스로, 특허 받은 기술로 5초 만에 자동 생성되는 마이크로 폼이 특
STEP 3. 세안을 마친 후 보습 제품을 바르고, EH-XT20(이온 이펙터)의 보
징. 또 머리카락보다 가는 초미세모 브러시가 자극 없이 세안할 수 있으며,
습모드로 피부 결을 정돈하고, 피부 진정을 돕는다.
손 세안보다 18배 더 높은 세정력을 보여준다. 블랙헤드 전용 브러시도 추가
STEP 4. 뷰티 케어의 마무리로 안티에이징 효과를 높이기 위한 스페셜 디바
구성돼 완벽한 클렌징이 가능하다.
이스 EH-XR10(RF 초음파 리프터)으로 리프팅 케어한다. 보습 제품이나 안
EH-XS01(페이셜 스티머)은 스킨케어 전에 사용하는 제품으로, 일반 스팀의
티에이징 세럼 등을 바른 후 사용 설명서의 마사지 가이드에 따라 천천히 디
1/1만8900 크기의 나노 스팀이 피부 속 깊숙한 곳까지 보습할 수 있어 수분
바이스를 움직이며, 효과적인 제품 흡수와 동시에 리프팅 마사지 케어까지
과 탄력 케어에 효과적이다. 클렌징 전에 사용해도 좋다. 따뜻한 스팀이 메
경험할 수 있다.
이크업을 녹여주어 딥 클렌징이 가능하고, 모공 케어에도 효과가 뛰어나다. 베이식 케어는 물론 스페셜 케어 디바이스도 구성돼 있다.
집에서도 쉽고 간편하게 전문 에스테틱 못지않은 완벽한 뷰티 케어 효과를
EH-XT20(이온 이펙터)은 이온 전류로 미세먼지 등 피부 노폐물을 깔끔하게
얻을 수 있는 ‘파나소닉 뷰티 에스테 4종’은 이제 당신의 파우더 룸에서 없어
클렌징하며, 보습모드는 화장품의 유효 성분을 피부 깊숙한 곳까지 전달한
서는 안 될 뷰티 스페셜리스트가 될 것이다.
다. 마스크 팩을 할 때는 자동모드로 3분이면 케어가 가능하다. 쿨링모드는
NOBLIAN 041
T. 82 2 533 8452
BO A R D
H U BLOT
CLASSIC FUSION TITANIUM GREEN
CLASSIC FUSION CHRONOGRAPH TITANIUM BLUE
CLASSIC FUSION AEROFUSION CHRONOGRAPH BLACK MAGIC
The Great Fusion of Time, HUBLOT
위블로HUBLOT의 브랜드 DNA ‘아트 오브 퓨전The
기의 우아한 시계는 부드러운 라인이 돋보이는 디자인이
다. 새롭게 선보이는 신비한 컬러감의 올리브 그린 컬러
Art of Fusion’은 다채롭고 새로운 소재의 융합은 물론
감각적이다. 크라운 양옆에 푸시버튼 2개가, 3시 방향(스
는 클래식 퓨전 컬렉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에 충
과거와 현재의 조화를 통해 가장 돋보이는 결과물로 세
몰 세컨즈)과 9시 방향(30분 카운터)에 카운터 2개가, 6
분하다. 새틴 피니싱된 선레이 그린 다이얼의 은은한 매
상을 놀라게 한다.
시 방향에 날짜창이 위치해 있다.
력은 위블로의 우아한 킹 골드 컬러와는 물론 세련된 티
클래식 퓨전Classic Fusion 컬렉션은 1980년대 초에 만
타늄 라인과도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클래식 퓨전 그린
들어진 최초의 위블로 클래식 디자인의 오마주로 탄생했
CLASSIC FUSION CHRONOGRAPH TITANIUM
컬렉션은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를 탑재한 45mm 크기
다. 클래식한 감성과 현대적인 감각을 더해 브랜드가 추
BLUE
의 다이얼 제품과 셀프와인딩 무브먼트를 탑재한
구하는 퓨전 콘셉트의 진수를 담아낸 것이다.
시원하고 세련된 느낌을 주는 블루 다이얼을 탑재한 ‘클
45mm, 42mm, 38mm 제품, 그리고 쿼츠 무브먼트를
래식 퓨전 티타늄 블루Classic Fusion Titanium Blue’.
탑재한 여성을 위한 33mm 크기의 다이얼 제품으로 선
CLASSIC FUSION AEROFUSION CHRONOGRAPH
블루 새틴으로 마감한 다이얼이 매력적인 드레스 워치의
택의 폭이 더 넓어졌다.
BLACK MAGIC
우아함과 스포츠 워치의 경쾌함을 모두 갖췄다. 45mm
그래픽적인 오픈워크 디자인의 다이얼 덕분에 마치 하늘
크기의 새틴 피니싱 폴리시드 티타늄 케이스로 도회적인
위블로의 새로운 앰배서더, 킬리안 음바페
에 떠 있는 듯 보이는 ‘에어로Aero’ 콘셉트를 적용한 ‘클
세련미를 더했으며, 앨리게이터 레더를 덧입힌 블루 러
위블로는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를 열정적인 삶으로 표
래식 퓨전 에어로 크로노그래프Classic Fusion Aero
버 스트랩도 스타일리시해 보인다.
현하는 셀러브리티를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해 그들의
Chronograph’. 시계 내부가 훤히 들여다보이는 오픈워
매력적인 삶과 브랜드의 가치를 의미 있게 전달한다. 최
크 설계 다이얼이 인상적이며, 인덱스와 핸즈가 공중에
CLASSIC FUSION TITANIUM GREEN
근 위블로의 새로운 앰배서더로 선정된 이는 나이 19세
떠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에어로’ 디자인으로 시공간을
다양한 신소재의 결합은 물론 색다른 컬러 매칭도 위블
에 2018 FIFA 월드컵™에서 폭발적인 퍼포먼스를 보여
초월한 위블로의 매력적인 모습이 엿보인다. 45mm 크
로만의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완벽한 워치를 탄생하게 한
준 프랑스의 축구 천재 킬리안 음바페다.
THE SHILLA 042
EDITOR HELENA
A modern-day alchemist who blends the past and the future, art and technology, and tradition and innovation, HUBLOT meets an exceptional football player who symbolizes its philosophy to be first, different and unique The French wonder kid and one of the best footballers in the world Kylian Mbappe joins the HUBLOT family as the watch brand's newest ambassador to fast forward to the future.
킬리안의 열정과 함께 빛나는 위블로의 미래 위블로는 브랜드의 철학에 걸맞는 ‘시간의 융합’을 테마로 한 이색적인 시간과 공간을 만들었다. 과거, 현재, 미래, 축구를 향한 열정과 인생에 대한 애정으로 하나가 된 위대한 두 남자가 한자 리에서 마주하게 된 것이다. 이 둘은 지난 2018 FIFA 월드컵™ 기간에 소셜 미디어를 통해 처음 만났다. 그들은 즉흥성, 존중, 공유하는 가치, 거침없이 나아가는 인생에 대한 애정, 그리고 축구 에 대한 열정이라는 공통점을 공유하며 아름다운 삶을 이야기했다. 펠레는 킬리안 음바페의 열정과 승리의 기쁨에 함께 박수를 보냈다. “킬리안은 환상적인 선수입니다. 그는 2018 월드컵에서 제게 짜릿함을 선사했습니다. 그의 경 기를 보면서 제 축구화의 먼지를 털고 그와 함께 경기를 뛰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월드컵 기간 중 그의 경기를 보는 동안 저는 마치 제 몸이 달리고, 제 발이 득점하고, 제 심장이 강렬한 승리의 기쁨으로 고동치는 것 같은 기분을 느꼈습니다. 그에게 아주 잘했으며, 위블로 가족에 합류한 것을 환영한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킬리안은 펠레와 함께 위블로의 가족이 되었음에 감동했다. “펠레를 만난 것은 큰 영광입니다. 그리고 그와 함께 위블로의 가족으로 합류하게 된 것에도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저는 오랫동안 위블로의 시계와 함께 브랜드 철학의 팬이었습니다. 위블로는 신기술과 신소재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혁신을 창출한다는 점이 제게 큰 매력으로 다 가왔습니다. 위블로는 제 스포츠 활동을 무조건적으로 지원해줄 것이고, 앞으로 제 축구 생활에 서 성취감을 가장 크게 느낄 순간 모두와 함께할 것입니다. 따라서 위블로의 브랜드 앰배서더로 활약하는 첫 현역 축구 선수가 된 데에 큰 자부심을 느낍니다. 이것이 바로 제가 위블로의 앰배 서더가 된 이유입니다.”
Kylian Mbappe
위블로의 CEO 리카르도 과달루페Ricardo Guadalupe는 새로운 패밀리의 탄생을 축하했다. “킬리안 음바페는 자사 브랜드를 대표하는 첫 현역 축구 선수입니다. 그는 많은 가치를 공유하 는 우사인 볼트를 이어 위블로의 브랜드 앰배서더로 합류했습니다. 킬리안을 위블로의 가족으 로 받아들이는 것은 강력한 메시지를 지닙니다. 바로 시간의 융합, 꿈과 열정, 그리고 스포츠가 지닌 마법 같은 힘입니다. 위블로 패밀리의 제왕인 펠레와 위블로 패밀리에서 나이가 가장 어린 앰배서더를 한자리에 결집한 것은 삶에서 아주 기억할 만한 순간이자 시간이 잠시 정지해 역사 의 한 장면으로 기억할 일입니다." 클래식한 감성과 현대적인 감각의 조화로움이 돋보이는 위블로 클래식 퓨전 블랙 매직을 멋스 럽게 소화한 킬리안은 새로운 미래의 아이코닉 피플로 위블로의 가치와 함께 빛날 것이다. T. 82 2 777 9005
NOBLIAN 043
H E R I TA G E
Through the Eyes of Joseon Painters: Real Scenery Landscapes of Korea
The National Museum of Korea is holding a special exhibition titled <Through the Eyes of Joseon Painters: Real Scenery Landscapes of Korea>, featuring about 360 landscape paintings from the Joseon Dynasty. Real scenery landscape paintings, known as â&#x20AC;&#x153;silgyeong sansuhwaâ&#x20AC;? in Korean, depict actual mountains and rivers to reveal the exquisite natural beauty of Korea. This exhibition focuses on the evolution of Korean real scenery landscape painting and the process of creation. It will give viewers an opportunity to see the beautiful scenery of Korea from the perspective of Joseon painters and get an insight into how they traveled to scenic sites, sketched on the spot and competed the painting after returning home. THE SHILLA 044
김홍도, <해동명산도첩海東名山圖帖>, 조선, 1788년경, 종이에 먹,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NOBLIAN 045
‘한 폭의 그림 같다’. 아름다운 풍경의 감흥을 말할 때 우리는 그림에 비유하고는 한다. 있는 그대로의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과는 또 다 른 그림이 전하는 미학은 작가의 시선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그래 서 우리는 그림처럼 아름다운 그림 앞에서 작가의 눈으로 바라본 세 상을 들여다볼 수 있는 것이다. 그곳이 바로 지금 갈 수 없는 시공간 속에 존재한다면, 이는 더 의미 있고 가치 있는 그림과의 조우가 될 것이다. 김응환, <해악전도첩海嶽全圖帖>, 조선, 1788~1789년, 비단에 색, 개인 소장(최초 공개)
‘실경산수화實景山水畵’는 고려 시대부터 조선 시대까지 시대적인 배경과 화풍이 더해져 발전하며, 조선 후기에는 ‘진경산수화眞景山 水畵’의 바탕이 되었다. 조선 초기에는 성리학을 신봉하던 사대부 양 반의 승경낙도勝景樂道의 풍조 덕분에 실경산수가 더욱 확산되었 다. 뛰어난 경치를 구경하고, 도를 지키는 양반에게 ‘명승명소名勝 名所’를 소재로 한 그림 한 점은 커다란 즐거움이었다. 이런 그림은 중국 황실과 사신의 선물 등으로 빈번하게 제작된 ‘금강산도金剛山 圖’가 단골 소재를 이뤘다. 또 한양 주변의 명소를 비롯해 지방관이 새로 부임한 지역의 명산대천名山大川 절경을 그리고는 했다. 대표 작으로는 ‘신도팔경도新都八景圖’ ‘장의사도藏義寺圖’ ‘신륵강산도 神勒江山圖’ ‘관동도關東圖’ ‘동계팔경도東溪八景圖’ 등이 있다. 사대부가 전원생활을 즐기고 인격을 수양하던 처소나 별장 주변의 아 름다운 경치를 그린 ‘별서유거別墅幽居’도 대표적인 실경산수의 형태 를 나타낸다. 이 외에도 사대부가 경치 좋은 장소에 모여 시와 술을 즐 기며 친목을 도모한 풍류의 모습을 그림으로 남기기 위해 제작된 ‘야 외아집野外雅集’ 역시 실경산수의 전형적인 모습을 나타낸다. 조선 시대 진경산수화의 거장인 겸재 정선(鄭敾, 1676~1759)은 자 신의 작품 ‘금강전도金剛全圖’(1734년, 종이에 수묵담채, 30.7× 94.1cm, 국보 제217호, 삼성미술관 리움 소장) 위에 산수화의 매력 을 적어두었다. “발로 밟아서 두루두루 다녀본다 하더라도 어찌 베갯머리에서 이 그림을 마음껏 보는 것과 같겠는가.” 정선도 극찬한 산수화의 매력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생겼 다. 화가의 시선으로 바라 본 우리 땅과 우리 강산의 모습이 담긴 전 시 <우리 강산을 그리다: 화가의 시선, 조선 시대 실경산수화>가 바 로 그것이다.
정선, ‘단발령망금강산도斷髮嶺望金剛山圖’ 조선, 1711년, 비단에 색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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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겸, <영남기행화첩嶺南紀行畵帖>, 조선, 18세기 후반, 종이에 엷은 색 동아대학교 석당박물관 소장
화가의 시선으로 조선 산수를 여행하다 국립중앙박물관은 특별전 <우리 강산을 그리다: 화가의 시선, 조선 시대 실경산수화>를 통해 우리나라 실경산수화의 흐름을 살펴보 고, 화가의 창작 과정을 집중 조명한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고려 말 부터 조선 후기까지 국내외에 소장된 실경산수화 360여 점이 소개 된다. 이 전시가 좀 더 특별한 이유는 화가가 경험한 실제 경치가 어 떻게 그림으로 옮겨졌는지 살펴보기 위해 화가들의 창작 과정을 따 라가며 화가의 시선과 해석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다. 화가의 치열한 구상과 예술적인 실험 끝에 완성된 실경산수화는 우 리 땅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한다. 진경산수화로 잘 알려진 정선 이나 김홍도를 비롯해 고려 시대의 노영魯英, 한시각韓時覺, 김윤 겸(金允謙, 1711~1775), 김하종(金夏鍾, 1793~1878 이후), 윤제 홍(尹濟弘, 1764~1844 이후) 등은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본 우리 강 산을 각자의 방식으로 화폭에 담았다. 그들의 시선을 따라 그림이 완성되기까지 과정을 들여다보는 동안 아름다운 우리 강산으로 떠 나는 여행이 시작된다. 전시는 총 4부로 구성된다. 제1부 전시가 시작되기 전 관객은 정선 의 ‘단발령망금강산도斷髮嶺望金剛山圖’와 먼저 만난다. 산수화의 대가 정선의 작품 중에서도 그가 금강산을 처음 여행하고 제작한 화 첩의 한 장면으로, 의미가 남다른 작품이다. 단발령에서 멀리 보이 는 금강산의 풍광을 바라보고 있으면, 마음은 이미 금강산으로 향 하는 여행자가 되어 첫 번째 전시관으로 들어서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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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도, ‘서성에서의 수렵’, 조선, 1800년 전후, 비단에 엷은 색, 서울대학교 박물관 소장
정수영, ‘한·임강명승도권漢·臨江名勝圖卷’, 조선, 1796년, 종이에 엷은 색,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그림 속 자연을 바라보고, 화가의 마음을 비춰보다 제1부 ‘실재하는 산수를 그리다’에서는 고려 시대 및 조선 전기와 중기 실경산수화의 전통과 제작 배경을 살 펴본다. 조선 초기에는 관료의 모임을 그린 ‘계회도契會圖’, 은거한 선비의 거처를 그린 ‘유거도幽居圖’ 같은 기록을 위한 실경산수화가 그려졌다. 선비의 유람 문화는 실경산수화 발달의 원동력이 되었다. 유람하기 좋 은 빼어난 경치를 노래한 문학 작품과 함께 알려진 명승지는 화가들에 의해 그림으로 표현되었고, 이런 과정 을 통해 실경산수화의 기틀이 다져진 것이다. 제2부 ‘화가, 그곳에서 스케치하다’에서는 여행을 떠난 화가들이 현장에서 자연을 마주하고 그린 ‘초본草本’을 볼 수 있다. 풍경을 그리는 일은 먼저 그 장소에 찾아가 현장에서 간략하게 그린 초본을 바탕으로 완성된다. 그 래서 화가는 풍경의 가장 주요한 점을 놓치지 않기 위해 현장에서 느낀 감정을 화폭에 적어두기도 한다. 어찌 보면 초본이야말로 가장 생생한 산수화의 완성도 높은 작품이라고도 할 수 있다. 밑그림인 초본은 화가가 본 경치에 대한 즉각적인 반응의 결과로서, 현장감이 생생하게 느껴지는 것이 매력적이다. 1788년 정조의 명을 따라 관동 지역과 금강산을 사생寫生한 김홍도(金弘道, 1745~1806 이후)의 <해동명산도첩海東名山圖帖>을 비롯해 친구와 유람하며 남한강의 풍경을 스케치한 정수영(鄭遂榮, 1743~1831)의 작품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제3부 ‘실경을 재단하다’는 작가의 개성이 드러나는 작품의 완성 과정을 살펴본다. 여행에서 돌아온 화가는 초본을 펼쳐 두고 기억을 더듬어 아름다웠던 실경을 화폭에 펼쳐낸다. 산과 계곡, 바다, 나무와 바위, 정자 등 경물을 재구성하며 거대한 경치를 마름질한다. 이렇게 재단된 경치는 부채로, 두루마리로, 병풍의 화폭으로 다시 옮겨진다. 그림을 완성하는 과정을 들여다보며 작가의 정성과 노력의 흔적을 공감할 수 있다. 마지막 전시실 제4부 ‘실경을 뛰어넘다’는 작가의 독특한 창의력의 공간으로 구성되었다. 경치를 있는 그대 로 옮겨 그리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시선으로 바라본 풍경을 색다르게 표현하려고 한 것이다. 때로는 실경 을 변형하기도 하고 붓이 아닌 손가락으로 그림을 그려 개성을 더했고, 놀랍게도 서양화 기법의 흔적도 찾아 볼 수 있다. 원근과 공간의 깊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민한 흔적이 담긴 작품을 보며 작가적 상상력의 무 한한 가능성의 세계에 탄성을 자아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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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세황, <송도기행첩松都紀行帖> 중 ‘영통동구靈通洞口’, 조선, 1757년, 종이에 색,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이한철, ‘석파정도石坡亭圖’ 병풍, 조선, 1860년, 면에 색,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 소장(국내 최초 공개)
조세걸 <곡운구곡도첩谷雲九曲圖帖>, 조선, 1682년, 종이에 엷은 색,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THE SHILLA 050
실경산수화의 특별한 인연과 만나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이번 전시를 준비하면서 특별한 인연과 만나게 되었다. 재일교포로 자수성가한 레이크사이드 컨트리클럽 창업주 인 고故 윤익성(尹翼成, 1922~1996)의 유족으로부터 조선 16세기 중반 제작된 ‘경포대도鏡浦臺圖’와 ‘총석정도叢石亭圖’ 2점을 기증 받은 것이다. ‘경포대도’와 ‘총석정도’는 강원도 명승지를 그린 가장 오래된 그림 으로, 특히 16세기 감상용 실경산수화 제작 양상을 알 수 있는 유일 한 현존 작품으로 그 가치가 매우 높다. 풍류를 즐기는 사람들의 모 습과 세세한 묘사까지 매우 흥미로우며 전체적인 표현 방법에서 16 세기 화풍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현장의 특징에 맞게 화면 구성과 경 관 표현을 창의적으로 변화시킨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실경산수화 의 전통이 정선 이전부터 확립돼 있었음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총석정도’는 그림 상부에 적힌 발문으로 작품이 제작된 내력을 알 수 있다. 아직 신원을 밝히지 못한 상산일로商山逸老(아호雅號)가 쓴 발문에 따르면, “1557년 봄에 홍연洪淵과 함께 금강산(풍악산) 과 관동 지역을 유람하고 <유산록遊山錄>을 작성했으며 시간이 흐 른 뒤 그중 몇몇 명승지를 그려 병풍을 만들었다”고 적고 있다. ‘경포대도’는 아래쪽에 위치한 ‘죽도竹島’ ‘강문교江門橋’를 시작으 로 경포호를 넘어 위쪽에 자리한 경포대와 오대산 일대를 올려보는 구도가 이색적인 명화다. 두 작품을 실제로 접한 원로 미술사학자 안휘준 교수(전 문화재위 원장)는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16세기의 대표적인 실경산수화로,
EDITOR HELENA COOPERATION NATIONAL MUSEUM OF KOREA(82 2 2077 9000)
이런 작품은 한번 보는 인연도 맺기 힘든 그림이다”라고 칭송했다. 무엇보다 본격적인 순수 감상용 16세기 실경산수화라는 점에서 매 우 중요하며, 한국 실경산수화 이해의 폭과 수준을 높인 점에서 그 의미는 더욱 크다. 이번 전시에는 두 작품 역시 일반에 공개되어 함 께 만날 수 있다. 한편 이번 전시를 통해 최초로 공개되는 두 작품도 눈여겨볼 만하 다. 화원 김응환(金應煥, 1742~1789)이 그린 <해악전도첩海嶽全 圖帖> 중 ‘백운대’는 정조의 명으로 김홍도와 금강산을 유람하고 그 린 화첩이다. 김응환만의 거침없는 필치와 감각적인 채색이 돋보이 는 작품이다. 미국의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 소장 작품으로, 국내에 처음 공개되는 이한철(李漢喆, 1812~1893 이후)의 ‘석파정도石坡亭圖’ 는 한양 석파정을 중심으로 그 일대 지역을 8폭 병풍에 파노라마식 이인상, ‘구룡연도九龍淵圖’, 조선, 1752년, 종이에 먹,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으로 그린 작품으로, 한양의 모습이 아름답게 펼쳐진다. 작가의 시선으로 바라본 시공간의 세계로 떠나는 매력적인 여행이 가능한 이번 전시는 오는 9월 22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시 실에서 만날 수 있다.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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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Kukje Gallery Busan SUPERFLEX solo exhibition In our dreams we have a plan installation view
SUPERFLEX’s Perspective on the World
Danish art collective SUPERFLEX uses art as a tool to provide a new perspective on the changing world with their works and projects such as the three-seated swing set in which people need to move together to enjoy the swing; the title borrowed from the lyrics after shifting the original “I” to the plural “we”; and an attempt to apply the modern concept of open-source free software to a beer recipe. At Kukje Gallery Busan, SUPERFLEX seeks to visualize the invisible powers that propel our present and future.
THE SHILLA 052
Kukje Gallery Busan SUPERFLEX solo exhibition In our dreams we have a plan installation view
도구는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 사용하는 물건이다. 엔지니어
로 경기도 파주를 택했다. 한 명이 아니라 세 명이 같이 앉을 수
에게는 공구나 기계가, 화가에게는 캔버스와 도료가, 요리사에
있는 그네는 혼자서는 좀처럼 발을 구르며 탈 수가 없다. 세 명이
게는 칼과 불이 도구다. 이는 일을 할 때 사용하는 연장으로서의
같이 발을 구르고 속도를 맞춰야 안정적인 그네 타기가 가능하
도구다. 도구의 또 다른 사전적인 의미는 어떤 목적을 이루기 위
다. 그네 타기라는 순수하고 일상적인 행위에서 협업의 과정과
한 수단이나 방법을 가리킨다. 기술은 과학적인 이론을 실제로
결과를 느끼는 도구인 것이다. 현재 한국, 덴마크 수교 60주년을
적용하는 수단이자 도구이고, 그림은 화가의 세계를 펼치는 도
기념해 파주 도라산전망대에 설치돼 있다. 이 그네는 아티스트
구다. 또 요리는 요리사 자신이 고객에게 보여주고 싶은 미식을
그룹 수퍼플렉스가 제시하는 미래로 가기 위한 해법 중 하나다.
이뤄주는 도구다. 만약 누군가가 ‘당신이 쓰는 도구가 무엇이냐’
특히 도라산전망대는 개성에서 12km 떨어진 비무장지대(DMZ)
고 묻는다면 우리는 어떻게 답할까. 대부분 전자에 대한 대답이
의 해발 167m 언덕에 있다. 판문점과 개성공단, 개성 시가지가
나온다. 우리에게 도구란 관념이나 추상적인 의미보다 즉물성에
내려다보이는 군사분계선 최북단이다. 분단의 상징성이 있는 이
더 가까운 단어기 때문이다.
곳에 다양한 구조물이 있고, 그 구조물에 이들의 그네가 설치돼
1993년 야콥 펭거Jakob Fenger와 브외른스테르네 크리스티안센
있다. 분단국가가 평화로 나아가기 위한 협업과 발맞춤을 바라
Bjørnstjerne Christiansen, 라스무스 닐슨Rasmus Nielsen이 결성한
는 정치적인 은유다.
3인조 아티스트 그룹 수퍼플렉스SUPERFLEX는 자신의 작업을
수퍼플렉스의 작품을 볼 수 있는 또 다른 장소가 있다. 부산이다.
‘도구Tools’라고 명명한다. 영어에서 ‘Tool’은 연장이라는 의미에
이들은 8월 14일부터 10월 27일까지 국제갤러리 부산점에서 개
가깝다. 이들은 자신들의 작업 자체를 도구라고 설명한다. 결국
인전을 연다. 전시 제목은 <우리도 꿈속에서는 계획이 있다In
작품 자체가 하나의 완성된 결과물이면서 이들이 생각하는 유토
Our Dreams We Have a Plan>이다. 제목에서도 느껴지듯 우리가
피아로 가기 위한 도구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대표 작품 중 하나
꿈꾸는 이상과 그 이상에 도달하기 위한 노력과 계획에 대한 수
가 ‘One Two Three Swing!’이다. 이 작품은 2017년 현대자동차와
퍼플렉스만의 고찰을 담은 전시다. 이들은 현대사회에서의 ‘작
영국 테이트모던이 함께하는 현대 커미션의 세 번째 작품으로 처
가 역할론’을 끊임없이 고민해왔다. 작가란 자신의 감성을 전달
음 설치한 뒤 덴마크와 독일, 스위스에 이어 다섯 번째 설치 장소
하는 이가 아니라 사회문제를 이슈화하고, 방향성을 제시하는
NOBLIAN 053
Kukje Gallery Busan SUPERFLEX solo exhibition In our dreams we have a plan installation view
Bankrupt Banks, SUPERFLEX Installation view of The Corrupt Show and Speculaive Machine at Fundaciรณn Jumex Arte Contemporรกneo, Mexico City, 2013 Photo by SUPERFLEX
Portrait of SUPERFLEX Photo by Luka Rone
THE SHILLA 054
이들이라는 지식인적인 사고가 이들의 원동력이기 때문이다. 특
그런 몰락한 자의 초상이다. 반대쪽 벽면에는 2008년 7월 14일
히 세계 및 권력 시스템의 성격을 집중적으로 고심했다. 이번 전
얼라이언스 앤드 레스터Alliance and Leicester가 산탄데르 은행
시에도 2008년 세계 금융 위기라는 구체적인 사건을 매개로 권
Grupo Santander에 인수됐다는 사실을 시작으로, 세계 금융권의
력과 자본의 상징성에 대한 서사를 엮어낸다. 전시 제목 역시 스
구조 조정에 대한 전체적인 연대기가 기다란 검은색 패널 위에
웨덴 출신 팝 그룹 아바ABBA가 1976년 발표한 ‘머니 머니 머니
정리돼 있다. 금융 위기로 촉발된 몰락과 죽음을 기리는 일종의
Money Money Money’의 가사 한 소절을 차용한 것이다. 기존 가
묘비다. 글로벌 금융 시스템의 변칙성을 시각화한 또 다른 작업
사의 ‘나(I)’를 ‘우리(We)’로 바꿔서 개인이 아닌 우리의 위기를 설
인 ‘Connect With Me’는 동시대 가장 논쟁적인 화폐 종류인 비트
명한다. 그리고 이들이 생각하는 모든 문제의 해법 역시 나가 아
코인의 급격한 가치 변동을 보여준다. 최고가가 기록된 18개월
닌 우리다. 개인 작업이 아닌 세 명이 협업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
의 기간을 포착해 그 사이 급변한 비트코인의 가치를 나타내는
다. 이들은 ‘협업’에 대해 질문하는 인터뷰에서 이렇게 답했다.
그래프를 조각으로 시각화했다.
“우리에게 아티스트는 ‘수퍼플렉스’라는 이름의 집합체다. 그리
수퍼플렉스가 글로벌 금융 위기나 비트코인 등에 초점을 맞춘 이
고 우리 세 멤버는 수퍼플렉스의 종속체다. 아이디어와 생각을
유가 있다. 우리의 삶에 커다란 영향을 끼치는데도 별다른 고민
공유하고, 함께 움직여야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고, 더 멀리 나아
없이 향하던 선진 금융에 대한 사람들의 일방적인 믿음, 그리고
갈 수 있다. 우리 인류가 마주하는 위협도 개인의 힘으로 해결할
신자유주의에 대한 신뢰가 한순간에 무너진 근본 원인에 대한 탐
수 있는 것이 아니지 않나. 우리는 컬렉티브 파워, 협업의 힘을
색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욕망이 시스템으로 인해 종결을 맞고
믿는다.” 그렇다. 협업의 힘이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사회라는
급변하는 상황을 협업을 통해 타개하고자 하는 것이다. 수퍼플
공동체 역시 가시적인 법과 암묵적인 룰, 그리고 협업을 통해 돌
렉스가 전시의 일환으로 복합 문화 공간 F1963 내에 선보인 맥주
아간다. 이런 협업을 적극적으로 진행해 더 나은 미래를 함께 고
‘Free Beer’가 그렇다. ‘무료’가 아닌 ‘자유Freedom’의 뜻을 품은
민하자는 것이 이들의 제안이다.
‘Free Beer’는 무료 소프트웨어와 오픈 소스의 개념을 전통적인 실
수퍼플렉스의 여러 주제 중 하나는 경제 시스템과 생산 조건에
물 상품에 적용한 프로젝트다. 누구나 레시피를 따르거나 변형
대한 고민이다. 미술 작품과 실용적인 물품 사이를 오가는 작업
해 자신만의 ‘Free Beer’를 만들 수 있는 것. 이를 통해 수익도 창
으로 국제갤러리 부산점에서도 이를 확인할 수 있다. 갤러리 한
출할 수 있다. 개인의 삶에 실질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수퍼플
쪽 벽면을 장식하는 ‘Bankrupt Banks’는 2008년 세계 금융 위기
렉스의 협업이자 작품, 도구다. N
당시 파산을 선언하고 여타 금융 및 정부 기관에 인수된 은행들 의 로고를 회화의 형태로 번안한 작업이다. 권위와 자신감을 상
EDITOR AHN SANGHO COOPERATION Kukje Gallery Busan(82 51 758 2239)
징하는 로고가 더 이상 유효하지 않은 지금의 상태를 보여준다. 그 어떤 집단보다 수익과 성공에 매달리던 집단임에도 실패한,
Kukje Gallery Busan SUPERFLEX solo exhibition In our dreams we have a plan installation view
The title of the exhibition <In Our Dreams We Have a Plan> is borrowed from the lyrics of ABBA’s ‘Money, Money, Money’ (released in 1976) after shifting the original “I” to the plural “we”, which hints at the current crisis that we are facing as humankind, not as individuals. NOBLIAN 055
G A L L E RY
BARBARA KRUGER: FOREVER The Amorepacific Museum of Art (APMA) is holding a solo exhibition by Barbara Kruger, a highly celebrated American conceptual artist, unveiling her two new works produced in Hangeul, the Korean alphabet. Titled <BARBARA KRUGER: FOREVER>, the exhibition marks her first solo show in Asia, featuring the artistâ&#x20AC;&#x2122;s iconic works from her four-decade career including early past-up series and recent immersive install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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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titled(Plenty Should be Enough)’, 2018, Digital Print on Vinyl Wallpaper, 600×2170cm, ©Courtesy of APMA, Photo by Heeseung Chung
Barbara Kruger has been actively addressing social and cultural issues such as power, gender, identity and consumerism while challenging the traditional perception of art by presenting an easier way to appreciate art. <BARBARA KRUGER: FOREVER> will provide a rare opportunity for visitors to experience powerful works by one of the most influential artists of our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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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bara Kruger’s two new works featuring Hangeul, ‘Untitled(Plenty Should Be Enough)’ (2019) and ‘Untitled(Please Laugh Please Cry)’ (2019), are also on view for the first time at the show. Kruger expressed her great interest in the aesthetics of the Korean alphabet and used the language in her works.
‘Untitled(The Latest Version of the Truth)’, 2018, Digital Print on Vinyl, 226.1×173cm, ©Courtesy of APMA, Photo by Heeseung Chung
‘Untitled(충분하면만족하라)‘, 2019, Digital Print on Vinyl Wallpaper, 600×2170cm, ©Courtesy of APMA, Photo by Heeseung Chung
THE SHILLA 058
EDITOR HELENA COOPERATION APMA(82 2 6040 2345)
‘Untitled(Forever)‘, 2017, Digital Print on Vinyl Wallpaper, Dimensions Variable (570×2870×1830cm), ©Courtesy of APMA, Photo by Heeseung Chung
The first exhibition hall is dedicated to the main installation called ‘Untitled (Forever)’(2017). The huge letters and texts in alternating black and white cover the room all over the walls and the floor. Overwhelming the visitors, this artwork also requires them to constantly move around to read the full texts in a disorienting but thought-provoking environment. It also showcases Kruger's long-standing interest in space and architecture. The immersive experience offered to visitors is very important in understanding the artist's works which emphasize and complement the architectural traits of the exhibition space. Giving the show its name, this sitespecific piece has been re-designed for the
NOBLIAN 059
Amorepacific Museum of Art. ‘Untitled(The Latest Version of the Truth)’(2018), one of her rare colorful works, points out how fact is manufactured in the current sociopolitical climate and that truth is not definite anymore. Best known for her visual presentation that combines images and texts to explore important themes for raising awareness on emerging issues, Barbara Kruger constantly sheds light on those who are underprivileged through her works by using eye-catching elements and massages that invite the visitors to question stereotypes or beliefs that have been passed down to them. N
MOD E • FA S H I O N
Modern Times A story of black and white creates an ambiance of a classic silent film. Celebrate the drama and timeless glamor of the silver screen’s golden age.
DELVAUX Brilliant Light and Shadow bag highlights the contrast between black and white, playing on themes of light and dark. MANOLO BLAHNIK Celebrating the 10th anniversary of the brand’s iconic Hangisi, this limited-edition Hangisi Love pump in white calf leather features monochrome handwritten ‘Love’ print and signature crystal-encrusted square buckle.
STUART WEITZMAN Lulah mule is pump-inspired slip-ons distinguished by feminine curves. With the sculptural slim heel, pointed toe and high-cut egg-shaped vamp, this sleek pair goes with everything. Dior J’Adior black pumps crafted in technical canvas with J’Adior embroidered ribbon and lambskin- covered heel are the perfect way to polish off any look.
VALENTINO GARAVANI Small VSLING shoulder bag in white smooth calfskin leather is equipped with a leather shoulder strap with adjustable chain and magnetic closure with leather V logo detail on the flap. Trimmed in black, this accessory has a minimalist flair. SAINT LAURENT Kate shoulder bag crafted in lightweight satin with striking black and white stripes is complemented by matte black chain shoulder strap and metal YSL initials on the flap.
DOLCE & GABBANA Rodeo ankle boots in calfskin nappa are distinguished by the vintage brass DG logo embellished by pearls that capture the essence of elegance. LOUIS VUITTON Boite Chapeau Souple handbag is a glamorous update of the iconic hatbox reimagined by Nicolas Ghesquière, creative director of the French house. Crafted from glossy Monogram Vernis embossed patent leather, this fashionable piece will light up evening looks with its sophisticated luster.
Gianvito Rossi Dedicated to daywear, these platform loafers revamped in black and white houndâ&#x20AC;&#x2122;s-tooth check with front buckle strap ooze vintage allure, set on a daring block heel.
VALENTINO GARAVANI(82 70 7663 2306) SAINT LAURENT(82 2 3438 7626) DOLCE & GABBANA(82 2 2092 6643) LOUIS VUITTON(82 2 3441 6467) Gianvito Rossi(82 2 6905 3690) MARC JACOBS(82 2 3444 1737)
EDITOR JOO HYOBIN PHOTOGRAPHER JOUNG JUNTAEK COOPERATION DELVAUX(82 2 3449 5916) MANOLO BLAHNIK(82 2 3443 2113) STUART WEITZMAN(82 2 3467 8492) Dior(82 2 518 0277)
MARC JACOBS Inspired by 1980s retro vibe, the Snapshot is a small camera bag in Saffiano leather with an adjustable cross-body strap. Featuring dyed-tomatch double J hardware and two zip sections, it delivers modern chic for the girls on the go.
MOD E • L O O K
Young Men
Men’s Fall/Winter 2019 looks are no longer serious or boring. With standout motifs and new silhouettes, this season’s menswear embraces a younger and cooler attitu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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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easo , Zegna is defined by the fus d ‘sport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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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menegildo Zegna The season, Zegna is defined by the fusion of ‘couture’ and ‘sportswear’ to move toward a relaxed and easy attitude. A more liberal interpretation of tailoring is translated into a mix of comfortable, soft and light shapes. Key silhouettes include heavily textured blousons, classic check coats, cargo pants with utilitarian pockets and tie-dye pullovers. Finishing touches are striking wool felt hats, corduroy baseball caps, and tinted sunglasses. As for the experimental treatment, some pieces in nylon, cashmere and wool are created to be fully recyclable in a future incarnation. Zegna‘s cross-generational and metropolitan vision goes from head to to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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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gh one thro h s r o inity. m se of hu d with femin n te e s s a tr n ’s o c a Prad ntically Miuccia ettes roma u o ilh s t a b com tailoring 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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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ADA Miuccia Prada’s sense of humor shone through in her collection bursting into decadent colors among rigid military tailoring and combat silhouettes romantically contrasted with femininity. Standout is the cable knit jumpers with brightly colored faux fur shoulders worn with fuzzy trapper hats. Graphic prints are borrowed from horror movies like ‘Frankenstein’ and ‘The Rocky Horror Picture Show’. Motifs such as Frankenstein's monster heads, hearts and roses are splashed all over the cartoonish print shirts. From signature military coats and jackets to tailored suits and lots of fuzzy sweaters, all are lovely and deserve to find a place in the lives of young men.
pla
ying with opposites and contrasts. Among you thful updates on classic Fendi styles, the firs t Ba gu et te ba g for me n debuted in various sizes and materials.
FENDI Fendi pushed in different directions this season, playing with opposites and contrasts. Among youthful updates on classic Fendi styles, the first Baguette bag for men debuted in various sizes and materials. In favor of a more classic, formal tailored line in a palette of blacks and neutrals, A/W 2019 collection is the ideal illustration of masculine elegance, the suit and tie. It also features collage prints based on Karl Lagerfeldâ&#x20AC;&#x2122;s handwritten notes, images, sketches and inspirations. Like the half-and-half jackets, the asymmetry for opposing dualities runs throughout the lineup while the interplay of calligraphic monograms and futurist FF logo offset all that formality for dynamism.
EDITOR JOO HYOBIN COOPERATION Ermenegildo Zegna(82 2 3438 6215) PRADA(02-3442-1830) FENDI(82 2 3449 5142) MSGM(82 2 3449 5964)
Fendi pushed in different directions this sea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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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GM Featuring close-ups of car headlights, black and white photographs of cars in motion and energetic scenes from a cartoon, the mood board of MSGM is an ode to the speed. Inspired by the competitive world of Formula One, the turbo-themed collection mixes motor racing culture with an Italian post-punk attitude. The sporty racing theme is in evidence: baseball caps embroidered with the word “Turbo”, oversize knitted jumpers emblazoned with slogans like “More Speed” or “Run Away”, allover flame prints on jackets and matching pants, and more. Most looks are punctuated by Fila sneakers, fanny packs, gloves and square-toed boots.
MOD E â&#x20AC;˘ BRA N D
TIMELESS ICON
BIG BANG UNICO GOLF Add Designed in collaboration with the worldâ&#x20AC;&#x2122;s top golfer Dustin Johnson, Big Bang Unico Golf is dedicated to the ultimate precision sport, which is golf. The HUB1580 movement is specifically created to calculate golf scores for players on the course. The case of this timepiece is carved from Texalium, an innovative material that is an amalgamation of carbon fiber and aluminum. This unique composite gives the watch lightness providing true sports performance.
CLASSIC FUSION TITANIUM DIAMONDS The true essence of its ‘Art of Fusion’ concept, this striking watch combines the Classic Fusion’s classic design with a touch of modern flair. Featuring sleek bar-shaped indexes, rhodium-plated hands and the bezel in polished titanium set with diamonds, this brilliant must-have is the epitome of timeless elegance.
CLASSIC FUSION CHRONOGRAPH TITANIUM RACING GREY Perfect for everyday wear, this distinguished timepiece is a racing grey edition of the Classic Fusion Chronograph featuring the grey sunray satin-finished dial for an air of sophistication. With two push-buttons on either side of the crown, it has two counters at 3 o’clock (small second) and 9 o’clock (30-minute) as well as a date window at 6 o’clock.
BIG BANG GOLD CERAMIC Featuring a 44mm case in polished and satin-finished 18k rose gold with black ceramic bezel, the Big Bang Gold Ceramic boasts a modern chic design for men. Providing exceptional comfort and resistance, the black structured lined rubber strap finds a balance between style and functionality.
EDITOR JOO HYOBIN PHOTOGRAPHER JOUNG JUNTAEK COOPERATION HUBLOT(82 2 777 9005)
BIG BANG UNICO BLACK MAGIC Powered by the Unico manufacture self-winding movement, which features an integrated flyback chronograph with a column-wheel system visible from the dial, Big Bang Unico Black Magic is a neutral and timeless addition to any wardrobe with its 42mm case more wearable for both men and women. This timepiece is a modern icon of luxury sports watch equipped with high-performance chronograph mechanism.
BIG BANG GOLD BLACK DIAMONDS Featuring a 38mm case for ladies, Big Bang Gold Black Diamonds is a celebration of feminine elegance and glamor. The bezel comes in polished 18K rose gold set with diamonds for 0.87cts while the black lined rubber strap is 10 times more resistant than general rubber strap, giving a more comfortable and steady sit on the wrist.
MOD E • BE A U T Y
ENCHANTING ENCHANTING SCENTS SCENTS AUTUMN SCENTS OF AUTUMN AUTUMN
HERMÈS Un Jardin sur la Lagune Eau de Toilette Inspired by a secret garden on the Giudecca island in Venice, this floral and woody fragrance features Salicornia to symbolize the salt water of the Venetian Lagoon, sweetly scented Pittosporums and citrusy Magnolia blossoms. Madonna lilies enhance its floral intensity while musk adds a faint woody note. Like a dream that escapes through a half-open door, the light air of the ambrosial garden is ready to spread like a maritime breeze.
Every season has its own scent. As the sweltering summer winds down, it’s time to delve into a colorful palette of exquisitely enchanting and romantic fragrances to embrace calm and peaceful autumn nights.
GUCCI Mémoire d’une Odeur Transcending gender and time by its individuality, this universal fragrance establishes a new olfactory family, Mineral Aromatic. To explore the power of memoires, this elixir blends enigmatic Roman Chamomile and tender Indian Coral Jasmine. Precious Musk adds depth to the fragrance while irresistible Vanilla, airy Cedarwood and warm Sandalwood bring intensity to its structure.
DIPTYQUE Tam Dao Eau de Toilette Colors Edition This exquisite scent transports us to the childhood memories of Yves Coueslant, one of the three Diptyque founders, illustrated by the holy forests of Indochina and the velvety, milky scent of sandalwood burned in temples. In this woody fragrance, the magnificence of precious sandalwood sourced from Mysore is cooled by vibrant cypress and given depth with myrtle.
Maison Francis Kurkdjian Paris
YUNJAC
Baccarat Rouge 540 Extrait de Perfum RENEWING OVERNIGHT MASK with Whangchil Extract This unique fragrance intensifies the power and radiance of Baccarat Rouge 540 Eau de Parfum, in 2016nourishes as a This overnight maskborn intensively and renews the skin to relieve daytime celebration of the 250th anniversary of the iconic crystal house, to augment its amber woody floral aura. Top notes of dramatically restoring vitality. Containing exhaustion and damage while jasmine grandiflorum and saffron from Egypt delicately accentuate bitter almond from Morocco and cederwood. Dendropanax tree extracts and double-moisturizing formula, this powerful mask Lastly, the breath of minerals built around ambergris softens on contact with a woody replenishes musk accord. the skin to keep it moisturized and hydrated all night.
G O U TA L Songes To recall its name â&#x20AC;&#x2DC;dreamsâ&#x20AC;&#x2122; in French, this intense floral fragrance for contemporary women is a delightful invitation to dream like a romantic nighttime stroll along the exotic beach. The creamy and sensual scent of Frangipani Flower is blended with sweet, rich and voluptuous notes of Tiare Flower, Jasmine Sambac, Ylang-Ylang, Bourbon Vanilla and Patchouli.
Maison Francis Kurkdjian Paris(82 2 6905 3769) GOUTAL(82 80 023 5454) JO MALONE LONDON(82 2 3440 2750)
EDITOR JUN SUNHYE PHOTOGRAPHER JOUNG JUNTAEK COOPERATION HERMÈS(82 2 310 5174) GUCCI(82 80 850 0708) DIPTYQUE(82 2 3497 6049)
JO MALONE LONDON Poppy and Barley A lively floral scent of colorful poppies is enhanced by rose and violet, topped with juicy blackcurrants. In the rich gold fields where grains and flowers mingle, the bright and vibrant poppies are cocooned by barley that has a cotton-soft texture and nurturing warmth. Launched as a limited-edition of English Fields Collection 2018, this inviting fragrance is the 27th addition to the brand’s permanent cologne collection.
DINING
A Mesmerizing Gastronomic Experience
오세트라 캐비아를 올린 대게 무슬린
THE SHILLA 080
THE SHILLA SEOUL’s fancy French restaurant CONTINENTAL is offering a special dinner course featuring the world’s three greatest delicacies, caviar, truffles and foie gras. Enjoy the unsurpassed experience of savoring the CONTINENTAL’s modern and creative take on the traditional French cuisine all made with the finest ingredients.
바닐라, 발사믹 글레이즈의 베리와 마카다미아를 곁들인 푸아그라 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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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두콩 아뇰로티와 블랙 트러플
THE SHILLA 082
EDITOR JUN SUNHYE PHOTOGRAPHER JOUNG JUNTAEK COOPERATION CONTINENTAL(82 2 2230 3369)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독보적인 맛과 향을 지
다. 전 세계에는 트러플이 30여 종 있는데, 그중에
캐비아를 올린 대게 무슬린으로 프렌치 정찬의 시
닌 캐비아Caviar, 트러플Truffle, 푸아그라Foie Gras
서도 프랑스 페리고르Perigord 지역의 블랙 트러플
작을 알린다. 신선한 대게 살을 익힌 감자, 생크림,
는 세계 3대 진미로 불린다. 캐비아는 본래 ‘소금에
Tuber Melanosporum과 이탈리아 피에몬테Piemont
버터를 혼합한 대게 무슬린 위에 차이브 찹을 뿌린
절인 생선의 알’을 의미하지만, 현재는 전 세계적으
지방의 흰색 트러플Tuber Magnatum을 최고로 친
뒤 이탈리아산 지아베리 오세트라 캐비아를 가득
로 ‘철갑상어Sturgeon의 알을 소금에 절인 것’으로
다.
담았다. 입 안에서 톡톡 터지며 독특한 풍미를 선사
통용된다. 또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음식이라고도
푸아그라는 ‘살찐 간’ 또는 ‘기름진 간’을 의미하는
하는 캐비아가 부드럽고 고소한 대게 무슬린을 만
하며, 과거 페르시아의 시詩에서 최음제로 표현했
말로 프랑스에서 각종 연회나 행사마다 빼놓지 않
나 완벽한 맛의 조화를 이룬다.
을 정도로 정욕을 자극하는 음식으로 알려졌다. 생
고 등장하는 고급 요리다. 지방 함량이 높아 부드러
완두콩 아뇰로티와 블랙 트러플은 트러블의 맛과
산량이 적다 보니 비싼 가격에 거래되며 카스피해
우면서도 풍부한 맛이 특징으로, 구운 빵에 발라 전
향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요리다. 아뇰로티는 속을
를 중심으로 러시아와 이란 등지에서는 오래전부터
채 요리로 먹거나 팬에 구워 메인 요리로 먹는 등 요
채운 라비올리류의 파스타로 완두콩, 마스카포네
먹기 시작했다. 보통 벨루가Be l u g a, 오세트라
리법이 다양하다. 고대 이집트인에서 유래한 푸아
치즈, 브리오슈로 담백한 완두콩 아뇰로티를 만들
Osetra, 세브루가Sevruga 상어의 알로 나뉘는데, 종
그라의 전통은 프랑스 남서부 일대와 알자스Alsace
었다. 살짝 데친 완두콩 아뇰로티에 레몬 버터 소
류에 따라 가격과 맛이 천차만별이며 샴페인과 곁
의 스트라스부르Strasburg 지방에 정착한 유대인에
스, 완두콩을 혼합한 뒤 트러플을 가득 넣은 크림소
들였을 때 환상의 조합을 자랑한다. 지방이 적고 비
의해 프랑스에 전해졌고, 17세기 프랑스 왕궁의 셰
스를 거품 내서 부드럽게 올려준다. 마지막으로 호
타민과 단백질이 많아 러시아에서는 일찍이 건강식
프들이 사용하면서 최고급 요리로 자리 잡았다. 푸
주산 겨울 블랙 트러플을 슬라이스해 수북하게 올
품으로 즐겨 먹었다. 수술 후 환자의 회복식으로 캐
아그라는 최근 미국과 캐나다 등지에서도 생산되지
리면 트러플이 선사하는 깊고 진한 향에 빠져든다.
비아 기름만 뽑아 마시기도 했고, 채소를 많이 섭취
만, 품질은 단연 프랑스산이 최고로 인정받는다. 본
푸아그라는 바닐라, 발사믹 글레이즈의 베리와 마
하지 못하는 추운 지방에서는 결핍되기 쉬운 비타
래 거위 간으로 만들지만, 오늘날에는 약 5%만 거
카다미아를 곁들인 구이로 준비했다. 제철 베리류
민 역할을 하기도 했다.
위 간이고 나머지는 오리 간으로 요리해, 거위의 간
를 바닐라 풍미의 발사믹 글레이즈에 익혀 담고, 마
얼마 전 한 방송에서 마마무의 화사가 짜장라면에
을 더 상품(上品)으로 취급한다. ‘파테 드 푸아그라’
카다미아는 설탕으로 버무려 크로캉으로 만들어 곁
트러플 오일을 넣어 먹는 장면이 화제가 되면서 트
는 거위 간 80%에 돼지 간, 트러플, 달걀 등을 섞어
들여준다. 프랑스산 푸아그라는 겉은 바삭하게, 속
러플 오일의 인기가 치솟기도 했다. 소량만으로도
퓌레 형태로 만든 것, ‘무스(퓌레) 드 푸아그라’는 거
은 부드럽게 구워서 올려 낸다. 부드럽고 진한 풍미
음식 전체의 맛을 좌우할 정도로 깊고 진한 향이 특
위 간 55% 이상을 함유한 것을 말한다. 살찐 간을
의 푸아그라와 달콤하고 고소한 마카다미아 크로
징인 트러플은 ‘송로松露버섯’이라고도 하지만, 소
얻기 위해 거위를 움직이지 못하게 한 채 약 한 달간
캉, 새콤달콤한 바닐라, 발사믹 글레이즈의 베리가
나무가 아닌 떡갈나무나 헤이즐넛나무 아래 땅속
하루에 사료 300g을 3번씩 강제로 먹여 사육하는
어우러져 다채로운 맛의 향연을 선사한다.
30cm에서 자란다. 아직까지 인공 재배는 불가능하
데, 이 과정을 가바주Gavage라고 한다. 하지만 오늘
캐비아, 트러플, 푸아그라를 이용한 콘티넨탈의 그
며, 자연에서 자라는 트러플도 육안으로는 발견하
날에는 이 방식이 동물 학대라는 비난이 제기돼 점
랜드 메뉴는 9월 말까지 진행되며, 저녁 코스인 ‘셰
기 힘들어 특별히 훈련된 개나 돼지를 이용해 채취
차 생산을 중단하는 추세다.
프 테이스팅Chef Tasting’에서는 3가지 메뉴를 모두
한다. 채취량이 매우 적어 그 희소성으로 인해 ‘땅
서울신라호텔 프렌치 레스토랑 콘티넨탈은 세계 3
맛볼 수 있다. 최고급 식자재를 이용해 콘티넨탈만
속의 다이아몬드’라고도 한다. 로마 제국 때부터 식
대 진미로 손꼽히는 캐비아, 트러플, 푸아그라를 맛
의 현대적이고 독창적으로 구현한 요리를 통해 황
용했고, 프랑스 국왕 루이 14세도 즐겨 먹었다고 한
볼 수 있는 그랜드 메뉴를 준비했다. 먼저 오세트라
홀한 미식을 경험해보자. N
NOBLIAN 083
BA R
The Ultimate Pairing French haute cuisine can’t be separated from wine. THE SHILLA SEOUL’s CONTINENTAL is offering a selection of the finest wines that will perfectly pair with the world’s three greatest delicacies. Treat yourself to the best wine and food pairings and you will absolutely be immersed in the most delightful gastronomy at the highest level.
THE SHILLA 084
EDITOR JUN SUNHYE PHOTOGRAPHER JOUNG JUNTAEK COOPERATION CONTINENTAL(82 2 2230 3369)
품격 있는 정찬에 어울리는 와인과 조화로운 마리아주
며, 샤블리 와인 고유의 미네랄 향이 살아 있는 이색적
는 모두에게 궁극적인 테이스팅의 즐거움이다. 더구나
인 와인으로 사랑받는다. 밝은 황금색을 띠고, 감귤과
세계 3대 진미와 페어링이라면 기대는 더 높아질 수밖
자몽, 오렌지 껍질과 사과 향이 느껴지며, 바다 향 같은
에 없다. 오세트라 캐비아, 블랙 트러플, 푸아그라까
미네랄과 구운 빵, 버터의 향이 강하게 난다. 균형 잡힌
지. 서울신라호텔 프렌치 레스토랑 콘티넨탈에서 선보
보디감과 드라이하면서 높은 산도로 깔끔한 맛이 인상
이는 그랜드 메뉴와 환상적인 페어링은 놓쳐서는 안 될
적이며, 바닷가재, 크림소스의 가금류, 참다랑어 요리
다이닝이다.
와 마리아주가 조화롭다.
국내 최고의 정통 프렌치 레스토랑으로 인정받는 콘티
마지막 3대 진미 푸아그라와 페어링은 ‘오페루스 생-
넨탈의 와인 페어링은 더 특별하다. 세계적인 정상급 와
조셉, 장 루이 샤브Offerus Saint-Joseph, Jean Louis
인부터 희소 와인까지 다채로운 와인 셀렉션 500여 종
Chave 2009’를 추천한다. ‘훌륭한 와인은 20년 후에도
을 보유한 와인의 명소답게 스페셜한 페어링이 가능하
와인의 기원을 알 수 있어야 한다’는 장 루이 샤브의 철
기 때문이다. 또 콘티넨탈 와인 소믈리에가 추천한 와인
학을 기반으로 세계적인 명품 와인의 명성을 이어가고
리스트는 환상적인 마리아주를 경험하기에 충분하다.
있다. 와인 평론가 로버트 파커Robert Parker에게 아름
이번 시즌 선보이는 그랜드 메뉴 와인 페어링은 각각의
답고 풍부한 맛을 자랑하는 와인으로 평가받은 장 루이
3대 진미와 어울리는 와인 3종을 모두 즐길 수 있어 더
샤브 컬렉션 중에서도 오페루스는 익은 자두, 체리, 무
매력적이다.
화과와 가죽 향이 강한 와인이다. 병입 후 10년간 숙성
첫 번째 페어링은 오세트라 캐비아를 올린 대게 무슬린
해 벨벳과 같은 부드러움을 자랑하며 농후함과 밸런스
의 풍미를 살려줄 샴페인 ‘마이 그랑 크뤼 브룻 리저브
가 완벽한 와인으로 평가받는다. 식감이 풍부한 스테이
Mailly Grand Cru Brut Reserve NV’다. 포도 품종 피노
크나 스모키한 향의 바비큐와 조화도 감미롭다.
누아Pinot Noir 75%와 샤도네이Chardonnay 25%를 배
3대 진미와 페어링 와인 3종의 기본 구성에 추가로 선
합한 ‘마이’는 100% 그랑크뤼 포도만 블렌딩해 10년 이
택할 수 있는 와인 2종도 특별하다. ‘샹트네 샹 클로드
상 숙성하고, 다시 프랑스산 오크통에서 최대 15년까지
비에이 빈유, 도멘 루시앙 무자드, 프랑스Santenay
숙성해 출시하는 논 빈티지Non Vintage 샴페인이다.
Champs Claude Vieilles Vignes, Domaine Lucien Muzard,
찬란하게 빛나는 금빛 광채를 지녔으며, 복합적인 과일
France 2016’과 ‘샤토 쉬뒤로 프리미에르 크뤼 클라쎄,
향과 신선한 버터, 구운 토스트의 향이 미각을 풍성하
소테른, 프랑스Château Suduiraut 1er Cru Classé,
게 자극한다. 마리네이드한 가리비, 시트러스 소스의
Sauternes, France 2002’ 역시 콘티넨탈의 그랜드 다이닝
샐러드와도 잘 어울린다.
을 더욱 풍성하게 해줄 것이다. 마리아주Mariage, 알리
두 번째로 서빙되는 와인은 블랙 트러플과 조화가 돋보
앙스Alliance, 하모니Harmonie 등 매력적인 단어와 함께
이는 화이트 와인 ‘장-마크 브로카르 샤블리 프리미에
성공적인 페어링으로 이끌어줄 그랜드 메뉴는 오는 9월
르 크뤼 보로랑Jean-Marc Brocard Chablis 1er Cru
30일까지 즐길 수 있다.
Vaulorent 2017’이다. 샤도네이 100%만으로 이뤄졌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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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E T R E AT
Do You Take a Good Shower? Your skin feels tight, dry and itchy especially after a shower or bath. Dryness is a stubborn skin problem that frequently recurs in the latter half of the year. In general, people tend to take less care of their body than face. Unlike the face, body skin is sensitive to temperature changes and prone to dryness because it doesn’t have oil glands. That is why your shower habit is very important to your skin’s health at this time of the year when summer turns to autumn.
여름을 보내고 가을을 맞는 이 시기, 샤워 후 피부는 유난히 더 가
다 1~2℃ 높은 미지근한 물은 부교감신경을 자극해 정신을 안정
렵고 건조하다. 기온이 떨어지는 가을에는 피지 분비량이 줄고 땀
시켜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을 준다. 가끔 피로 해소 차원에서
샘도 위축되는 데다 공기 중의 수분 함량은 여름에 비해 절반으로
뜨거운 온탕 목욕이나 사우나를 즐기기도 하는데, 이는 피부를 더
떨어지기 때문. 흔히 보디 피부는 얼굴에 비해 관리에 소홀하기
건조하게 만들어 가려움증을 유발하고 안면홍조증의 원인이 되
쉬운데, 얼굴과 달리 피지선이 적은 보디 피부는 온도에 민감하고
므로 주의할 것. 더불어 하얗게 일어난 각질을 제거하기 위한 무
쉽게 건조해진다. 낮과 밤의 온도차가 심한 환절기에 샤워 습관이
분별한 스크럽은 금물이다. 때수건이나 스크럽제로 각질을 과도
더 중요한 이유다. 이런 환절기에 매일 하는 샤워는 피부 속 수분
하게 벗기면 피부 각질층이 손상되는데, 한번 손상된 각질층은 복
을 뚝 떨어뜨리므로 2~3일에 한 번씩 하는 게 좋다. 매일 씻어야
구되는데 약 1~2주일이 걸리므로 주의한다. 스크럽 제품을 선택
하는 지성 피부의 경우 격일 간격으로는 물로만 씻는 것을 추천한
할 때는 입자가 작고 부드러운 타입으로 사용해 자극을 최소화한
다. 클렌징 제품 속 화학 세정 성분이 피부를 땅기게 하는 요인이
다. 닥터자르트의 세라마이딘 바디 스크럽은 고운 입자의 호두 껍
기 때문. 이 때문에 보디 클렌저를 선택할 때도 주의한다. 알칼리
데기 가루와 살구씨 가루를 함유해 묵은 각질을 자극 없이 제거하
성 클렌저는 피부의 pH 밸런스를 무너뜨려 피부를 민감하게 만들
는 제품이다. 각질은 주 1회 정도만 미지근한 물로 몸을 적신 뒤
기 때문에 약산성 제품이나 천연 성분으로 만든 제품을 사용하는
스크럽제로 각질이 많이 일어나는 다리와 팔꿈치 부위를 부드럽
것은 필수다. 세정력이 강한 알칼리성 일반 비누들과 달리 까르뚜
게 러빙해줄 것. 샤워를 마친 후에는 3분 이내로 몸에 물기가 마르
지아의 배쓰 솝은 천연 성분만 담아 보디 피부는 물론 얼굴에도
기 전에 보습을 해야 효과적이다. 이때 사용하기 좋은 것은 오일
사용할 수 있는 순한 제품이다. 찢어질 듯 건조하고, 작은 자극에
이나 세럼 타입의 제품. 묽은 제형 덕에 넓은 부위에 빠르게 펴 바
도 통증을 느끼는 극건성은 클렌저 자체에 오일이 함유돼 보습력
르기 수월하다. 모로칸오일의 나이트 바디 세럼은 낮 동안 외부
이 높은 것을 선택하는 것도 방법일 수 있다. 매우 리치한 크림 타
유해 요인에 노출된 보디 피부에 영양을 공급하는 실키한 타입 제
입 제형으로 샤워 중 손실되는 수분도를 낮출 수 있는 에르메스의
품으로, 저녁 샤워 후 사용하면 좋다. 오일의 유분감이 부담스럽
트윌리 데르메스 바디 샤워 크림이나, 밀크와 식물성 오일을 합친
다면 가볍게 흡수되는 로션이나 크림 타입 보습제를 추천한다.
이중 포뮬러가 피부에 보호막을 씌워 촉촉하게 가꾸는 록시땅의
단, 한 번 바르는 것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으니 레이어링 테크닉
아몬드 샤워 쉐이크를 추천한다.
을 활용할 것. 전신에 제형을 바른 후 피지선이 부족한 팔다리나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샤워 시 물 온도를 높이기 쉽다. 그러나 뜨
건조한 부위에만 한두 번 덧바른다. 욕실에는 보디 보습제 하나
거운 물은 피부의 수분을 빼앗아 노화를 촉진하고 피부 보호막인
정도는 비치해두자. 샤워 후 보습제를 바르는 작은 습관만으로도
피지까지 씻어낸다. 가장 이상적인 물 온도는 38℃ 정도. 체온보
드라마틱한 효과를 볼 수 있다.
THE SHILLA 086
Carthusia(82 2 555 5152) L’OCCITANE(82 2 2054 0500) BYREDO(82 2 3479 1688) MOROCCANOIL(1666 5125)
EDITOR JOO HYOBIN PHOTOGRAPHER JOUNG JUNTAEK COOPERATION HERMÈS(82 2 310 5174) Dr.Jart+(1544 5453)
(Clockwise From The Top) 샤워 후에도 촉촉함이 오래 남는 리치한 제형의 트윌리 데르메스 바디 샤워 크림 HERMÈS 호두 껍데기 가루와 살구씨 가루 등 자연 유래 곡물 입자가 피부의 묵은 각질을 자극 없이 제거하는 세라마이딘 바디 스크럽 Dr.Jart+ 천연 성분을 담아 보디는 물론 얼굴에도 사용할 수 있으며, 풍성한 거품과 은은한 향이 기분 전환에 도움을 주는 배쓰 솝 Carthusia 아몬드 밀크와 오일을 합친 이중 포뮬러가 클렌징 후 건조함을 막아주는 아몬드 샤워 쉐이크 L’OCCITANE 부드럽고 실키한 텍스처가 빠르게 스며들어 샤워 후 건조해진 피부를 촉촉하게 가꾸는 블랙 샤프란 바디 크림 BYREDO 낮 동안 유해 환경에 노출된 피부에 풍부한 영양을 부여해 노화와 손상을 예방하는 나이트 바디 세럼 MOROCCANOIL
NOBLIAN 087
WE A LT H
The Government’s 2019 Tax Code Revision Bill
임원 퇴직소득 한도 축소 (소득세법 제20조의3)
퇴직금 지급 배수는 2배수로 하면서 퇴직소득 인정 한도의 기초가 되
현행_법인이 임원에게 퇴직금을 지급하면 일반적으로 법인은 법인세
는 급여를 점진적으로 인상하는 것이다. 물론 급여의 인상은 근로 제공
계산 시 경비 처리하게 되며, 퇴직하는 임원은 퇴직소득세를 부담한
에 대한 정당한 대가라고 인정받을 수 있는 수준이어야 할 것이다.
다. 그러나 퇴직소득 중 일정 한도를 초과하면 퇴직소득세가 아닌 근 로소득세를 부담해야 한다. 법인으로부터 동일 금액을 근로 제공에
주식 양도소득세 계산 시 국내 주식과 해외 주식 손익 통산
대한 대가로 받는다고 했을 때 퇴직소득세가 근로소득세보다 세부담
(소득세법 제94조 등)
이 작아, 과도한 퇴직금의 지급으로 소득세 부담을 낮추려는 것을 방
현행_양도소득세는 1월 1일부터 12월 31일 사이(이하 ‘과세 기간’)에 양
지하려는 이유 때문이다. 현행 세법에서는 연 급여의 1/10에 근속 연
도한 자산이 다수 있는 경우, 자산의 종류별로 양도차손익을 통산해 계
수를 곱한 금액의 3배수까지만 퇴직소득으로 인정하고, 초과하는 부
산한다. 예를 들어 동일 과세 기간에 주식을 두 번 매도했는데 한 번은
분은 근로소득으로 보아 소득세를 계산하도록 되어 있다.
차익, 다른 한 번은 차손이 발생했다면 그 차손익을 통산한다는 의미
개정안_세법 개정안에는 위 3배수를 2배수로 낮추는 내용이 담겨 있
다. 즉, 합산 대상 재산 종류별로 차손이 발생한 연도에 차익이 발생하
다. 현재 정관 등 임원의 퇴직금 지급 규정상 지급 배수가 3배수로 되어
는 재산을 매도한다면 양도소득세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있고 그 퇴직금 지급 규정이 합리적이라면, 현행 세법상은 지급받는 퇴
주식의 경우 국내 주식은 국내 주식끼리, 해외 주식은 해외 주식끼리
직금에 대한 세금이 모두 퇴직소득세로 부과된다. 그러나 세법이 변경
양도차손익을 통산해 양도소득 금액을 계산한다. 그런데 국내 · 해
되면 동일한 퇴직금에 대해서 일부 근로소득세로 부과되는 부분이 발
외 주식의 양도차손익을 통산하지 않기 때문에 특정 연도에 해외 주식
생해 세부담이 늘어난다는 의미다. 그렇다면 근로 제공에 대한 정당한
매도에서 손실을 보고, 국내 주식 매도에서 이익을 본 경우라도 해외
수준의 퇴직금을 받으면서 퇴직소득세로만 세부담을 하는 방법에는
주식 매도에 따른 손실 보전은 불가능하다.
무엇이 있을까?
개정안_세법 개정안에 따르면 국내 주식과 해외 주식의 양도차손익을
THE SHILLA 088
In late July, the Ministry of Economy and Finance unveiled the government’s 2019 tax code revision plan, which will be effective next year if the National Assembly passes the bill by the end of 2019 before enforcement in 2020. The ministry is slated to submit the tax revision bill to the National Assembly for approval. Meanwhile, the government will review changes and the possible impacts on the market after gathering industry opinions on the revised tax code plan. The following are key features of the tax code revision bill proposed by the government.
통산해 국내·해외 주식 중 손실이 발생한 경우 순소득에 대해 양도소
업 15%), 50% 이하인 경우 20%(중소기업 10%)를 할증해 평가하도록
득세를 납부할 수 있게 된다. 따라서 주식 매도 시점을 잘 조절하면 양
규정하고 있다. 다만, 중소기업은 2020년 말까지는 할증평가 규정의
도소득세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적용을 배제하고 있다.
EDITOR JUN SUNHYE WRITER JANG JUSUN COOPERATION SAMSUNG LIFE INSURANCE WEALTH MANAGEMENT(82 2 569 1633)
개정안_세법이 개정되면 위 할증평가 규정을 단순화해 일반 기업은 고가 겸용 주택 양도 시 주택 부분만 1세대 1주택 비과세 적용
최대 주주의 지분율에 상관없이 20%의 할증률을 적용하고, 중소기업
(소득세법 시행령 제160조)
에 대해서는 영구적으로 할증평가를 하지 않게 된다. 개정 규정은
현행_하나의 건물이 주택과 주택 외 부분으로 이뤄진 겸용 주택을 양
2020년 1월 1일 이후 상속이 개시되거나 증여받는 분부터 적용될 예
도하는 경우, 만약 해당 주택이 1세대 1주택에 해당한다면, 건물 전체
정이다.
를 주택으로 보아 양도소득세를 비과세받을 수 있다. 물론, 주택의 연 면적이 주택 외 부분의 연면적을 초과할 때만 해당한다. 주택의 연면
특정 법인과 거래를 통한 이익의 증여의제 규정 정비
적이 주택 외 부분 연면적보다 같거나 작을 때는 주택 부분은 1세대 1
(상속세및증여세법 제45조의5, 상속세및증여세법 시행령 제34조의4)
주택으로 양도소득세를 비과세받을 수 있지만, 주택 외 부분은 양도
현행_결손 법인, 휴업 · 폐업 상태인 법인 또는 흑자 법인으로 지배
소득세를 내야 한다.
주주와 그 친족이 50% 이상 지분을 가지고 있는 법인(이하 특정 법인)
현행 세법상 겸용 주택의 실거래가액에 상관없이 고가 겸용 주택(양
의 주주와 특수관계(배우자, 직계존비속, 배우자와 직계존비속이 최
도가액 9억원 초과, 이하 같다)에도 위 비과세 규정이 적용되고 있다.
대 주주인 법인)가 있는 자가 특정 법인에 재산이나 용역을 무상 또는
물론 양도가액 9억원을 초과하는 양도차익에 대해서는 양도소득세가
저가로 양도 · 제공하는 등 이익을 제공하는 경우, 특정 법인의 주주
과세된다. 그러나 양도차익의 최대 80%를 장기보유특별공제로 차감
등이 지분 비율에 해당하는 만큼 그 이익을 증여받은 것으로 보아 증
하면 양도소득세 부담이 크지 않을 수 있다.
여세 부과 대상이 된다.
개정안_그러나 2022년 1월 1일 이후 양도하는 고가 겸용 주택은 주택
개정안_2020년 1월 1일 이후 증여받는 분부터는 결손 · 흑자 법인의
과 주택 외 부분의 연면적에 상관없이 주택 부분만 주택으로 보아 위
구분이 폐지되며 지분율 요건도 50% 이상에서 30% 이상으로 하향 조
비과세 규정이 적용된다. 즉, 주택 외 부분에 대해서는 양도소득세가
정될 예정이다. 즉, 기존에 증여세 과세 대상이 아니었던 경우도 개정
부과되며 장기보유특별공제도 최대 양도차익의 30%만 적용된다는
세법 시행 이후에는 증여세 과세 대상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것으로, 향후 고가 겸용 주택의 양도에 따른 양도소득세 부담이 증가
만큼 이에 대한 관리를 해야 한다.
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금까지 언급한 세법 개정안은 전체 내용 중 일부만 담은 것이다. 아 최대 주주 보유 주식 할증평가제도 개선
직 확정되지 않은 내용으로 향후 내용이 변경될 수도 있다. 하지만 위
(상속세및증여세법 제63조, 상속세및증여세법 시행령 제49조의2)
내용뿐만 아니라 다른 개정안도 관심을 갖고 살펴보기를 권한다. 세
현행_최대 주주란 친족 등 특수관계인의 지분을 합산해 주식 수가 가
법 개정안 내용을 미리 알고 이에 따라 사업이나 자산 운용 방향의 변
장 많은 주주를 말한다. 최대 주주가 보유한 지분은 다른 주주에 비해
화가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미리 준비하자. 그렇게 한다면 불필요한
경영권 등 법인에 대한 영향력이 더 크다. 따라서, 세법에서는 주식 가
세부담이 증가하는 것을 피하거나, 절세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치를 평가할 때 최대 주주가 보유한 주식에 대해서는 일정률을 가산해 할증평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현행 세법은 최대 주주의 지분율이 50%를 초과하는 경우 30%(중소기
장주순 삼성생명 삼성패밀리오피스 서울 세무전문가 국립세무대를 졸업한 후 국세청에서 세무조사 업무 등 12년 이상 실무 경험을 쌓았다. 현재 삼성생명 삼성패밀리오피스에서 세무 및 절세에 대한 자문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NOBLIAN 089
T R AVE L
An Unusual Journey in
Helsinki Helsinki, the capital of Finland, is a compact city easily explored on foot. Due to its relatively small size, a day or two is long enough to tour the city since many of major tourist attractions are not far from the Helsinki Central Station. Especially, summer is the best time to fall in love with Helsinki because this vibrant seaside city enjoys long daylight during the summer when daily temperatures are a little cooler.
THE SHILLA 090
Helsinki in a beautiful summer day, Finland
NOBLIAN 091
During my stay in Lauttasaari, an island in Helsinki, which is primarily a residential area just five minutes by metro from the city center, I visited a small library in the neighborhood. Its exterior was ordinary and the interior was far from opulence. However, design was seen everywhere from minimalist lighting to simple chairs. Finland is a true design nation and Finnish design is more than what meets the eye. In the library, I saw a father picking a book with his two kids and talking together, which epitomizes the heartwarming atmosphere of the building.
Helsinki Downtown on Summer ŠSubodh Agnihotri / Shutterstock.com
Fiskars Village
Bicycles lined up outside Helsinki Railway station ŠAlexanderphoto7 / Shutterstock.com
Lauttasaari, a city part of Helsinki
THE SHILLA 092
여행을 대하는 나의 태도는 때에 따라 모순적이다. 눈이 맑아질
하고 깔끔한 건물 위로 하얀 구름이 걸려 있다. 중앙역 가운데에
듯 아름다운 자연의 풍경 속에서 거닐고 싶으면서도 잘 갖춰진
는 정갈한 글씨체로 라우타티에아세마Rautatieasema라고 쓰인 간
도시의 편리함을 포기하고 싶지 않았다. 수많은 사람으로 붐비는
판이 있었다. 무슨 뜻일까. 낯설게 느껴질 만큼 길었고 발음하기
관광지가 그리 달갑지 않으면서도 이름 없는 여행지를 헤매며 나
도 쉽지 않았다. 단어를 입속에서 몇 번 우물거렸다. 그러고 있자
만의 길을 개척하는 모험심은 쉽사리 발동하지 않는다. 한여름에
니 문득 헬싱키에 왔다는 것이 새삼스럽다. 하늘과 구름이 아무
휴가를 떠나게 됐지만 땀에 젖지 않고 싶었다. 그래서 고른 이번
리 아름다워도 적절한 구조물과 어우러져야 여행자는 기분이 사
여름 여행지는 핀란드 헬싱키다.
는 법이다. 찾아보니 라우타티에아세마는 기차역이라는 뜻이었
헬싱키는 핀란드의 수도다. 한국에서는 핀란드의 항공사인 핀에
다.
어Finnair가 직항편을 운항한다. 비행기에 올라 9시간 정도 하늘
일단 숙소를 찾아 짐을 풀기로 했다. 숙소는 헬싱키 중심가가 아
에 머물면 도착할 수 있다. 헬싱키는 위도가 높아 비행거리가 다
닌 라우타사리Lauttasaari에 잡았다. 헬싱키 중심지가 속한 지역
른 유럽 도시에 비해 짧은 덕분이다. 로마나 파리는 직항으로 약
에서 바로 왼쪽에 붙어 있는 섬이다. 이름에 붙은 사리saari가 섬
12시간이 소요된다. 비행시간이 10시간을 넘으면 가만히 앉아
이라는 뜻이다. 하루나 이틀 단기간 머물 요량이라면 중심지 호
있는 것도 상당히 괴롭다. 장거리 노선을 타본 사람은 누구나 경
텔이 편리하겠지만, 여러 날 묵으면서 사람 사는 동네를 구경하
험했을 것이다. 좀이 가장 쑤시는 비행의 마지막 1~2시간을 줄
겠다는 포부를 담은 선택이었다. 말은 거창하지만 사실 이 외딴
여준다는 것은 유럽을 찾는 여행자에게는 꽤 매력적이다. 실제
거주지는 지하철로는 세 정거장 거리다. 헬싱키는 그만큼 작고
탑승했을 때도 그 차이는 크게 느껴졌다. 오지 않는 잠을 굳이 청
지하철이나 버스를 비롯한 각종 대중교통 수단은 무척 편리했다.
하며 하염없이 기다리는 대신, 기내식을 먹고 책을 읽고 영화를
헬싱키의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는 헬싱키 지역교통국Helsinki
보며 소소하게 부산을 떠니 금세 땅에 닿는 기분이다.
Regional Transport Authority에서 운영하는 ‘HSL 앱’을 사용하는
이름은 유명한 헬싱키지만 막상 다녀온 사람은 많지 않다. 비행
것이 편리하다. 앱으로 1회권이나 정기권을 사면 티켓을 들고 다
의 여정에서 환승지가 헬싱키라 공항은 구경해봤다는 사람이 더
닐 필요가 없는 데다 길찾기 기능은 구글 지도 못지않다.
많게 느껴질 정도다. 더러 다행스럽게도 일정이 허락해 경유하는
다음 날 아침 동네 산책도 할 겸 걷기 시작했다. 길가에도 집 앞에
와중에 하루 이틀 머무는 사람들이 있다. 편리하게도 헬싱키 주
도 나무가 많았는데 걷다 보면 또 공원이 나온다. 도시 안에 공원
요 관광지는 중앙역을 중심으로 가까운 거리에 모여 있어 이틀
이 있는 것이 아니라 공원 안에 도시가 있는 것처럼 보일 정도다.
정도면 두루 돌아보는 데 큰 무리가 없다. 하지만 무엇이든 자세
거주 지역만 그런 것이 아니라 공항에서 헬싱키 시내를 거쳐 라
히 보면 더 잘 보인다. 헬싱키 역시 그렇다. 마침 핀에어는 최대 5
우타사리에 오는 내내 그랬다. 차갑고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걷
박까지 무료로 스톱오버를 허용한다. 항공사 대부분이 스톱오버
다가 작은 공립도서관 라우타사렌 키르아스토Lauttasaaren
에 별도 요금을 책정하는 것을 생각하면 반가운 일이다. 특히 여
Kirjasto에서 멈췄다. 네모난 단층 벽돌 건물은 평범하고 수수했
름이라면 좀 더 오래 머물러도 좋을 핑계가 있다. 헬싱키의 여름
다. 안으로 들어서니 부담스럽지 않게 복작거렸고, 방해되지 않
평균 기온은 약 18℃다. 우리에게 시원한 여름이야말로 꿈과 같
을 만큼 분위기가 조용했다. 화려하거나 과장된 꾸밈없이 필요한
은 것이 아닌가.
서가와 의자가 곳곳에 놓여 있었다. 책을 읽지 못할 나이의 어린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도, 어른들이 개인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천천히 흘러가는 헬싱키의 여름
준비된 공간도 있었다. 안경을 끼고 신문을 읽는 할아버지 옆에
헬싱키 반타 공항에 도착한 것은 자정 무렵이었다. 공항을 나서
자리 잡고 앉아 잠시 갖고 있던 책을 읽었다. 편안한 시간을 보내
니 사방이 깜깜하다. 여름이지만 백야는 없었다. 헬싱키는 북위
다 문득 고개를 들어서 보니 곳곳에 놓인 의자와 조명의 디자인
60도에 위치해 있고, 백야는 66도를 넘어야 볼 수 있다. 그래도
이 남다르다. 유명세는 익히 들어 알던 핀란드 디자인의 명성은
얼굴에 와닿는 바람은 꽤 차다. 호텔 근처에서 하루를 묵고 다음
괜한 것이 아니었다. 한 아버지가 두 아이를 데리고 들어와 적당
날 오전 숙소 근처를 가볍게 걸었다. 하늘은 짙게 푸르고 구름이
한 목소리로 이야기를 나누며 책을 골랐다. 그 모습이 무척 자연
낮게 드리우나 싶다가 또 빠르게 갠다. 산책길을 걸으며 회색 껍
스러워 보였다.
질을 두르고, 길쭉길쭉 늘어선 자작나무를 수없이 봤다. 걷는 내
이 도서관은 충분히 사랑스러웠지만 굳이 찾아와야 할 만큼 대단
내 누군가 내가 가는 길마다 에어컨을 켜준 것처럼 시원했다.
한 명소는 아니다. 혹시 핀란드 도서관에 관심 있다면 시내에 있
공항으로 돌아가 시내로 향하는 버스에 올랐다. 30~40분을 달리
는 헬싱키 대학교 중앙도서관이나 오디 중앙도서관Helsingin
니 중앙역에 닿는다. 버스에서 내려 한 바퀴 주위를 둘러봤다. 파
keskustakirjasto Oodi을 찾아가는 것이 좋다.
리나 로마 같은 고풍스러운 유럽 도시와는 확연히 다르다. 반듯
동네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다 다리가 아플 때쯤 곳곳에 놓여 있던
NOBLIAN 093
대여용 전동 킥보드를 눈여겨보게 됐다. 서비스에 가입하면 스마
금씩 보여준다. 박물관 지도-동시에 섬 지도다-를 들고 걷다 보
트폰 앱을 통해 잠김을 해제하고 사용할 수 있다. 요금은 쓴 만큼
면 핀란드인이 타던 배를 보관하는 창고를, 방앗간과 헛간 그리고
지불하는 방식이다. 헬싱키는 시내 한복판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축사 등 건물을 보게 된다. 수도인 헬싱키에서 과거의, 시골의 핀
오가는 사람도 적은 편이라 누군가와 부딪칠까 하는 걱정은 하지
란드 모습을 만나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그러나 이 박물관 섬
않아도 괜찮았다. 가볍게 타고 편하게 아무 곳이나 적당히 주차
은 전시물만큼 풍경도 아름답다. 전시물을 보기 위해 이동하는 것
하면 되니 잃어버릴까 마음 졸일 일도 없다. 사용 후 망각의 자유
이 아니라 풍경을 즐기며 산책하다 중간중간 전시물을 맞닥뜨리
로움이 새로웠다. 소유도 아니고 무소유도 아닌 킥보드 공유 경
게 되는 기분이다. 걷다가 발견한 바닷가 바위에 앉았다. 바닷새
제의 유일한 단점은 약간 부담스러운 이용료뿐이다. 그러나 여행
들이 먹이를 주나 싶은 지 멀찌감치 서서 눈치를 보다가 제 갈 길
의 즐길 거리라 생각하면 지불할 만하다. 덕분에 동네 사람들이
을 간다. 고요한 성품으로, 충분히 홀로 있을 수 있도록 서로를 배
주로 올 것 같은 작은 해변을 찾아 둘러보기도, 섬 전체를 한 바퀴
려하는 핀란드인의 특징이 이곳저곳에 배어 있는 것 같았다.
오후에는 헬싱키 시내 구경을 나섰다. 중앙역에서 출발해 알바르
예술가들의 공간, 피스카스 마을Fiskars Village
알토A l v a r A a l t o가 건축한 아카데미아 서점A k a t e e m i n e n
피스카스는 헬싱키에서 차로 약 1시간이 조금 넘게 떨어진 작은
Kirjakauppa을 둘러보고, 에스플라나디Esplanadi 공원을 걸었다.
마을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기차로 카르야Karjaa 역까지 간
공원 끝에서 조금만 더 걸으면 마켓 광장이 나온다. 다양한 음식
뒤 버스를 타면 된다. 피스카스는 지역명이기도 하고, 주황색 손
과 수공예품을 파는 이곳의 최대 명물은 누가 뭐래도 연어 수프
잡이를 가진 유명한 가위를 만드는 회사 이름이기도 하다. 철공
다. 먹는 테이블의 분위기가 고급 레스토랑처럼 우아하지는 않지
업과 함께 오래도록 번성한 마을은 브랜드 피스카스가 생산지를
만, 시장에서 먹어야 제 맛이 나는 음식도 있다. 바다를 보며 먹
다른 곳으로 옮긴 뒤에도 유명세를 놓지 않고 있다. 손으로 뭔가
는 소박한 연어 수프가 여기처럼 맛있는 곳을 나는 보지 못했다.
를 만드는 장인들과 그들의 공방이 마을을 풍성히 채우고 있기
마켓 광장의 동쪽에 우스펜스키 대성당이, 북쪽에 헬싱키 대성당
때문이다.
이 있다. 이런 주요 명소는 헬싱키에 들러 시내를 걸으면 의도치
지금의 피스카스 마을에는 유리공예가와 철공예부터 사진가의
않더라도 모두 보게 될 정도로 옹기종기 모여 있다. 그러나 지나
갤러리와 장인의 양조장까지 다양한 작업 장소와 가게가 있다.
치게 붐비지는 않는다. 여행하는 와중에도 몇 번을 다시 지나게
피스카스 브랜드의 역사를 보여주는 건물과 박물관을 둘러볼 수
됐지만 그때마다 천천히 시간을 보내고 싶어졌다.
도, 정식 매장에서 가위나 삽 또는 이딸라 식기 같은 피스카스 브
특히 헬싱키의 최신 트렌드를 살피거나 디자인에 관심 있는 사람
랜드의 다양한 제품을 구입할 수도 있다. 미리 신청해 작가들의
이라면 반드시 방문해야 할 곳이 있다. 바로 헬싱키 디자인 구역
작업을 체험하는 코스에 참여하거나 가이드 투어에 참가해 자세
Design District Helsinki이다. 다만 헬싱키 디자인 구역의 개념은
한 설명을 들어보는 것도 추천할 만하다. 2019년에는 5월 19일부
특정한 장소에 한정된 것은 아니다. 디자인 디스트릭트 헬싱키에
터 9월 15일까지 피스카스 빌리지 아트 & 디자인 비엔날레가 열
참여하는 가게나 업체는 헬싱키 이곳저곳에 자리했지만, 주로 에
리고 있으니, 이 기간 내에 방문한다면 더 좋겠다. 하지만 피스카
스플라나디 공원의 남쪽과 서쪽에 밀집해 있다. 가입한 매장은
스 마을은 수공예에 별 관심 없는 사람이라도 들를 만한 곳이다.
디자인 디스트릭트 헬싱키라는 브랜드를 입구에 달아놓는다. 곳
마을 한가운데는 고요히 물이 흐른다. 주변에 나무도 많다. 아마
곳에서 지도를 구할 수 있어 찾아가기에도 좋다. 참여한 곳들은
이 때문에 대장장이의 관심을 끌었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한적
박물관과 갤러리를 비롯해 상점과 카페를 아우른다. 헬싱키 디자
한 산책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곳이다. 자연만이
인의 멋을 따라 이곳저곳을 방문하다 보면 온종일을 보내기에도
매력적인 것도 아니다. 손으로 뭔가를 만드는 것이 좋아서 모였다
충분하다. 여행에서의 기억을 쇼핑으로 간직하는 사람에게도 좋
는 소박한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만드는 공기가 이곳에 있다.
은 곳이다. 다양한 세컨드핸드 숍이나 빈티지 숍에서 취향에 맞
준비해 온 점심거리를 강가의 벤치에 앉아 먹고 있자니 어딘가
으면서도 저렴한 제품을 찾을 수 있다.
에서 조용한 음악이 들렸다. 벤치를 살펴보니 이 역시 큰 전시의
헬싱키 여행의 마지막 하루는 또 다른 섬인 세우라사리Seurasaari
일부인 듯했다. 일과가 끝날 시간까지 남아 마을을 걸었다. 한
에서 보내기로 했다. 세우라사리 야외 박물관Seurasaari Open-air
분이 작업실 앞에 드러누워 일광욕을 하고 있었다. 돌아갈 차 시
Museum이 있기 때문이다. 섬이라지만 다리로 연결돼 있어 버스
간이 아니었다면 나도 드러눕고 싶은 시원한 여름의 햇살이었
로 갈 수 있는 곳이다. 이 박물관은 역사가 무려 110년이나 되었
다. 바쁘게, 열심히 살고 있는 아는 사람들의 얼굴이 떠올랐다.
다. 전시물은 다양한 건물이다. 야외 박물관이 될 수밖에 없는 이
언젠가는 꼭 시원한 이 여름의 공기를 천천히 들이마셔보라 권
유다. 핀란드 각지에서 옮겨진 건물은 각각의 시대와 생활상을 조
하고 싶었다. N
THE SHILLA 094
EDITOR JUN SUNHYE WRITER KANG JONGKOO
달려보기도 했다.
Oodi is Helsinki’s new Central Library ©Subodh Agnihotri / Shutterstock.com
095Presidental Palace and Helsinki CathedralSubodh ©Subodh Agnihotri / Shutterstock.com Allas Sea Pool,NOBLIAN Market Square,
GIFT
A Gift From Heart 仲秋佳節
오곡이 무르익고 달이 차오르는 한가위, 둥근 보름달처럼 넉넉하
리하기 위해 위생 점검, 안전 검사, 품평회 등 과정을 직접 진행해
고, 가을 햇살처럼 훈훈한 마음을 나누는 정겨운 명절. 호텔신라가
작은 흠 하나도 허용하지 않을 뿐 아니라 포장 상태, 운반 과정 시
정성을 담아 마련한 추석 선물 세트와 함께하면, 귀한 분에게 전하
온도 유지, 운반 차량의 청결 상태까지 꼼꼼히 체크한다.
는 감사와 존경의 마음이 더욱 풍요로워진다. 체계적인 배송 서비스 엄격한 기준
배송 서비스는 상품 주문을 접수하는 시점부터 이미 시작된다. 약
최상의 맛과 품질을 위해 기준을 충족하는 것은 쉽지 않다. 안전과
속된 일자에 최상의 품질을 유지한 상품을 직접 전하고, 받은 이의
위생은 물론, 상품 개발 단계부터 까다롭고 엄격한 기준을 적용한
흡족한 마음을 확인함으로써 마무리되는 것. 귀한 분을 정중히 모
다. 업체 선정부터 제품 생산까지 최상의 품질을 전하기 위해 더 좋
셔온 노하우는 고객 정보 관리에도 세심하게 발휘돼 더 큰 만족을
은 것을 선택하고, 덜 좋은 것은 과감히 버릴 줄 아는 소신이 있다.
주고 있다.
품질에 대한 엄격한 기준은 특별한 상품을 완성하는 비결이다. •배송 기간 8월 29일~9월 11일(주말 제외) •주문 마감 9월 6일
철저한 품질 관리 최상의 품질을 위해서는 상품 선정, 사육 및 재배 관리, 검수, 포장,
•선물 상담 T. 02 2230 3456~7 F. 02 2230 3459
배송에 이르기까지 한순간도 소홀히 할 수 없다. 상품의 품질을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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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HILLA 096
PREMIUM GIFT 한우 등심 불고기 한우 등심에 불고기 소스를 더해 요리하기 쉬운 세트로 구성했다. 등심은 육질이 연하고 지방층이 잘 형성되어 있어 구이로도 좋지 만, 불고기로 양념하면 식감이 더욱 부드러운 고급 요리로 맛볼 수 있다. 한우 등심과 감칠맛 나는 불고기 소스가 조화를 이룬 한 우 등심 불고기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선물이 될 것이다. •등 급 •규 격 •가 격 •원 산 지
1등급·냉장 등심 불고기 1kg, 불고기 소스 300g×2병 200,000원 국내산 한우, 불고기 소스: 국내산
와규 스테이크 일본 고유 품종인 ‘화우’와 호주 프리미엄 품종인 ‘앵거스’를 교배 한 호주산 와규는 마블링과 육색이 뛰어나 소고기 중에서 으뜸으 로 일컬어진다. 또 곡물 비육해 입안에서 살살 녹는 육질과 지방 의 고소함이 어우러져 환상의 맛을 선사한다. 식감이 부드러운 등 심, 육즙과 육향이 좋은 부채살, 눈꽃 같은 마블링의 진갈비살까지 다채롭게 즐길 수 있다. •등 급 MB 4등급·냉장 •규 격•가 격 Set 1 등심 1kg, 부채살 1kg 350,000원 Set 2 등심 1kg, 부채살 500g, 진갈비살 500g 380,000원 •원 산 지 호주산
NOBLIAN 097
PREMIUM GIFT 건옥돔 & 은갈치 까다로운 기준으로 엄선한 제주산 옥돔과 은갈치는 제주 청정 해 역의 맛과 영양이 가득 담겼다. 예로부터 진상품과 제수용으로 귀 한 대접을 받은 옥돔을 손질해 먹기 좋게 말린 건옥돔은 조리 시 흐트러짐이 없어 좋은 식감을 고스란히 즐길 수 있다. 은갈치는 내장을 제거하고 조리하기 쉽게 손질해 담았다. •규 격•가 격 Set 1 건옥돔 1.5kg _ 4미, 은갈치 1.5kg _ 4팩 400,000원 Set 2 건옥돔 1.8kg _ 4미, 은갈치 1kg _ 2팩 550,000원 •원 산 지 국내산(천일염: 국내산)
명인 전통장 명문 사대부가의 명인 전통장은 대통령상 수상, 우수문화상품 지 정으로 국가가 인정한 전통 식품 인증 업체에서 만든다. 특히 성명 례 명인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선정하는 대맥장 제조 분야에서 식품 명인 45호로 지정된 기능장. 안동 권씨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장류 제조 비법을 시어머니에게 전수받아 직접 전통 장류를 제조하고 있다. 자연산 송이버섯을 된장과 함께 숙성해 만든 귀한 송이 된장 과 국내산 한우를 볶아 전통 방식의 고추장과 혼합한 한우 볶음 고 추장으로 구성한 전통 발효장 세트는 귀한 선물이 될 것이다. 2006년 대통령상 수상 2012년 제45호 전통 식품명인 성명례 2016년 우수문화상품 지정(맥된장, 맥찹쌀고추장) •규 격 송이 된장 500g, 한우 볶음 고추장 500g •가 격 200,000원 •원 산 지 국내산
THE SHILLA 098
RATIONAL GIFT 명인 전통장 스페셜 식품명인 45호로 지정된 성명례 명인이 만든 전통장 스페셜. 국내 산 콩을 묵은 항아리에 자연 숙성해 만든 황금빛 맥된장, 국내산 한우를 볶아 고추장과 혼합한 한우 볶음 고추장, 고춧가루와 보리 쌀, 메줏가루를 넣어 만든 매콤한 맥보리 고추장, 인공 조미료를 넣지 않은 전통 양념장인 맥쌈장까지 풍성하게 구성한 전통 발효 장 세트다. •규 격 •가 격 •원 산 지 •배 송
황금빛 맥된장 500g, 한우 볶음 고추장 500g 맥보리 고추장 500g, 맥쌈장 500g 99,000원 국내산 비용 별도
청도 반건시 & 감 말랭이 당도가 높기로 유명한 청도 반시는 겉은 쫄깃하고 속은 부드러운 독특한 식감을 자랑한다. 감 말랭이는 단맛이 배로 증가하고 쫀득 함에 먹는 즐거움까지 더했다. 추석 명절 다과상에 올리기 제격인 반건시와 감 말랭이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명절 선물이 될 것이다. •규 격 •가 격 •원 산 지 •배 송
NOBLIAN 099
청도 반건시 70g×16개, 감 말랭이 600g 99,000원 국내산 비용 별도
CH ECK I T
BREITLING
BVLGARI
MOYNAT
브라이틀링에서 가을을 맞아 스트라토스 그레이 다이얼
영화를 영감의 원천으로 삼아온 불가리에서 새로운 하
모이나에서 프랑스 벨 에포크 시대의 파리지앵 문화와
과 레드 골드 케이스로 우아함을 더한 ‘내비타이머 B01
이 주얼리 컬렉션 ‘시네마지아Cinemagia’를 선보인다.
모이나의 긴밀한 관계를 기념한 백 ‘탱고 리오Tango
크로노그래프 43’을 제안한다. 70시간 이상의 파워리
매혹적이고 화려한 영화에서 영감 받은 컬렉션으로 컬
Rio’를 출시한다. 모던한 스퀘어 모양에 탱고 장르의 독
저브를 제공하는 칼리버 01로 구동되며, 원형 슬라이드
러 조화, 소재, 젬스톤 커팅, 예술미가 한데 어우러진 다
특한 춤과 음악 스타일을 닮은 곡선형 아르데코 핸들이
룰을 장착한 양방향 회전 베젤은 항공 워치의 상징성을
채로운 주얼리로 구성했다. T. 82 2 2056 0170
특징이다. T. 82 2 2254 4150
표현했다. T. 82 2 3448 1230
Brioni
HUBLOT
TASAKI
이탈리아 로마의 명품 남성복 브랜드 브리오니의 2019
럭셔리 자동차를 일컫는 그란 투리스모Gran Turismo
타사키가 밸런스 볼에서 영감 받아 탄생한 밸런스 시리
F/W 컬렉션은 젠틀하고 자신감 있는 럭셔리 라이프스
의 세계와 연관된 위블로의 타임피스 ‘클래식퓨전 페라
즈의 ‘밸런스 네오 링Balance Neo Ring’을 제안한다.
타일을 반영했다. 비버 가죽 라이닝의 포멀 코트, 크로
리 GT’. 지름 45mm의 케이스 안에 유니코 자사 무브
18K 옐로 골드와 브랜드 시그너처 소재인 아코야 진주
커다일 소재 필드 재킷 등 고급스러운 소재를 사용했으
먼트 크로노그래프 칼리버 HU1280를 탑재했으며, 공
가 어우러진 모던하고 섬세한 디자인이 특징으로, 아웃
며, 무채색과 연블루 등 차분한 느낌의 컬러 팔레트로
중에 떠 있는 듯한 우아한 자태가 특징이다.
렛을 제외한 타사키 모든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구성했다. T. 82 2 3274 6483
T. 82 2 777 9005
T. 82 2 3461 5558
BOUCHERON
MOSCHINO
아름다운 파리의 건축물과 문화에서 영감 받은 부쉐론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제레미 스콧’ 지휘 아래 유머러스
의 새로운 하이 주얼리 컬렉션 ‘Paris, vu du 26T’는 파
하고 창의적인 컬렉션을 선보이는 모스키노의 2019 F/
리 방돔 광장에 자리한 부쉐론 메종의 헤리티지를 담고
W 컬렉션 ‘Game Show’는 생활용품 패턴에 임팩트를
있다. 파리 건축물에서 찾아볼 수 있는 아칸서스 나뭇잎
준 디자인이 돋보인다. 골드 달러 장식, 슬롯 머신 프린
장식의 네크리스, 방돔 광장을 오마주한 링 등 다채롭게
트, 보석으로 화려하게 장식된 실크 가운 등 다양한 소
구성했다. T. 82 2 3213 2246
재를 활용했다. T. 82 2 3448 1340
THE SHILLA 100
PANERAI
MONTBLANC
ROGER DUBUIS
파네라이가 매력적인 밀리터리 그린 컬러를 적용한 새
몽블랑이 자연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1858 컬렉션의
로저드뷔가 영원한 기사도 정신과 불멸의 영웅에 경의
로운 라디오미르 컬렉션 ‘라디오미르 에디찌오네 베르
신모델 ‘1858 오토매틱’을 출시한다. 가독성이 뛰어난
를 표현하는 ‘엑스칼리버 원탁의 기사’ 네 번째 에디션
데 밀리타레’를 출시한다. 쿠션형 및 일체형 러그, 1940
1920년대의 정통 미네르바 시계에서 영감 받아 탄생한
을 공개했다. 45mm 크기의 솔리드 핑크 골드 케이스에
년대의 진화된 라디오미르 구조 등으로 완성된 미학을
컬렉션으로, 위대한 자연과 유대감을 표현한 그린과 브
3D 솔리드 에나멜과 18K 핑크 골드 블록을 배치한 디
선보이며, 오직 파네라이 공식 부티크에서 만날 수 있
론즈 컬러의 조화로운 디자인이 특징이다.
자인이 특징으로, 전 세계 28피스 한정 선보인다.
다. T. 82 2 6905 3394
T. 1670 4810
T. 82 2 3449 5914
JAEGER-LECOULTRE
Cartier
Brooks Brothers
예거 르쿨트르에서 랑데부 컬렉션의 새로운 문페이즈
까르띠에의 아이코닉 주얼리 컬렉션 클래쉬 드 까르띠
오리지널 아메리칸 클래식 브랜드 브룩스 브라더스가
디자인 워치 ‘데즐링 랑데부 문Dazzling Rendez-Vous
에가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버전의 브레이슬릿을 새롭게
100% 코튼 소재로 만든 논 아이론 셔츠의 역사를 이은
Moon’을 출시한다. 반짝이는 미드나잇 블루 어벤추린
출시한다. 곡면의 윤곽선 사이로 다이아몬드를 촘촘히
‘밀라노 핏 논 아이론 드레스 셔츠’를 선보인다. 쾌적한
배경에 머더오브펄로 이뤄진 문페이즈가 특징으로, 주
세팅해 은은하게 빛나는 우아한 디자인이 매력적이다.
착용감과 뛰어난 내구성을 자랑하는 수피마 코튼 소재
얼리 못지않을 정도로 디자인이 화려하다.
T. 1566 7277
로, 에인즐리 칼라와 배럴 커프스로 고급스러운 실루엣
T. 82 2 6905 3998
을 완성했다. T. 82 2 2052 8822
FURLA
Barbour
LONGCHAMP
가을을 맞아 훌라에서 깔끔하고 실용적인 디자인이 돋
창립 125주년을 맞은 영국 브리티시 헤리티지 브랜
롱샴에서 끝없는 호기심으로 전 세계를 자유롭 게 여행하는 여성에게서 영감 받은 ‘라 보야줴스La
보이는 ‘비바Viva 백’을 선보인다. 브랜드의 앞 이니셜
드 바버에서 브랜드의 대표적 아우터를 특별하게 만
‘F’를 데칼코마니 형식으로 재치 있게 표현한 심벌이 특
나볼 수 있는 ‘아이콘스 리엔지니어드Icons Re-
Voyageuse’ 컬렉션을 출시한다. 부드러운 송아지 가
징으로, 가을에 어울리는 다채로운 컬러로 구성했다.
engineered’ 라인을 선보인다. 견고한 내구성의 재킷
죽, 페이턴트, 캔버스 소재 등 다양한 소재뿐만 아니라
T. 82 2 2143 7177
에 실용적인 포켓과 지퍼 디테일을 더해 색다른 매력을
토트백과 크로스백으로 다채로운 스타일을 선보인다.
느낄 수 있다. T. 82 2 514 9090
T. 82 2 513 2288
NOBLIAN 101
CH ECK I T
ESCADA
RIMOWA
ZADIG&VOLTAIRE
에스카다에서 오스트리아 과학자 헤디 라마르의 훌륭한
리모와가 브랜드 창립 120주년을 기념하는 글로벌 캠
프렌치 럭셔리 캐주얼 브랜드 쟈딕앤볼테르에서 2019
업적과 아름다움을 찬양하는 ‘헤디 라마르’ 컬렉션을 선
페인 ‘Never Still’의 두 번째 캠페인을 이어간다. 각각
F/W 새로운 캠페인 뮤즈로 케이트 모스를 선정했다. 그
보인다. 화이트, 블루, 레드, 밀리터리 그린 컬러와 군복
의 분야에서 최고 자리를 지키고 있는 엄선된 아이콘의
녀만의 강인함과 아름다움을 쿨하게 담아낸 캠페인으
의 디테일에서 착안한 골드 버튼 디테일이 특징으로, 브
공통적인 철학을 보여주는 콘셉트로, 이번 캠페인에는
로, 9월 파리 패션위크에는 케이트 모스와 협업한 익스
랜드만의 테일러링 기술을 더해 편안하면서 아름다운
유명 피아니스트 유자 왕의 영상을 공개했다.
클루시브 컬렉션을 처음 소개할 예정이다.
보디라인을 완성했다. T. 82 2 2118 6466
T. 82 2 2056 2258
T. 82 2 2106 3593
LONGINES
Breguet
BLANCPAIN
창립 187주년을 맞은 세계적인 스위스 워치메이킹 브
브레게 하우스가 바다에서 영감을 얻은 여성 마린 컬렉
블랑팡의 ‘피프티 패덤즈 바티스카프Fifty Fathoms
랜드 론진에서 특별한 기프트 아이템으로 클래식한 디
션 ‘브레게 마린 담므Breguet Marine Dame 9518’을
Bathyscaphe’는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 기능을 탑재한
자인에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는 ‘론진 마스터 컬렉션’을
출시한다. 다이아몬드 세팅, 스틸, 로즈 골드, 화이트 골
자동 무브먼트 F385를 장착해 도심은 물론 물속 300m
제안한다. 세련된 문페이즈에 블루 스틸 핸즈를 더한 디
드 소재로 선보이며, 초침은 브랜드 이니셜을 담은 선박
까지 착용 가능하다. 돔 형태의 블랙 다이얼 위에 직사
자인이 매력적이다. T. 82 2 310 1597
신호기 모양으로 장식했다. T. 82 2 3149 8347
각형 시·분침 인덱스는 바티스카프 특유의 아이코닉한 디자인적 요소를 담았다. T. 82 2 3467 8426
OMEGA
GIORGIO ARMANI
클래식한 블루 컬러와 스틸 소재가 특징인 오메가의 ‘씨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2019 F/W 광고 캠페인은 강렬한
마스터 다이버 300M 크로노그래프 블루’. 화이트 에나
미니멀리즘을 담았다. 자유분방하면서도 감각적인 느낌
멜 다이빙 스케일 버전의 블루 세라믹 베젤이 탑재돼 있
의 케이트 모스를 모델로 발탁해 깨끗하고 집중되는 프
으며, 다이얼에는 다이버의 상징적인 웨이브 패턴이 더
레임 안 옷과 사람이 하나 된 유니크한 장면이 돋보인
해져 스타일리시하다. T. 82 2 511 5797
다. T. 82 2 6911 0814
THE SHILLA 102
Kiton
BVLGARI
FRED
키톤에서 초경량의 유연한 밑창과 신축성이 뛰어난 발
불가리에서 F/W 시즌을 맞아 건축적 디자인이 특징
프레드의 ‘옹브르 펠린느Ombre Féline’는 표범을 모티
등 디테일을 더해 최고의 편안함을 선사하는 ‘디어스킨
인 ‘세르펜티 다이아몬드 블라스트Serpenti Diamond
프로 한 시그너처 컬렉션을 아티스틱 디렉터 발레리 사
울 믹스 스니커즈’를 선보인다. 깔끔한 네이비와 모던한
Blast’를 다채로운 사이즈와 소재로 선보인다. 역동적인
무엘이 재해석한 라인이다. 화이트 다이아몬드를 세팅
느낌의 그레이 2가지 컬러로 구성했다.
마이크로 미니 백은 벨트백으로 착용할 수 있고, 벨벳
한 3가지 스타일로, 링과 이어링, 펜던트, 초커 네크리
T. 82 2 542 9953
소재의 백은 에지 있는 글램 룩을 연출해준다.
스, 브레이슬릿 등 다양한 아이템으로 구성했다.
T. 82 2 2056 0170
T. 82 2 514 3721
STELLA McCARTNEY
CHANEL
GROVANA
스텔라 매카트니의 2019 가을 여성 컬렉션은 여성성과
샤넬의 기존 J12 워치에 다이얼 컬러와 워치 베젤 컬러
그로바나에서 달의 기울기를 다이얼에 구현해 지구가
혼재된 남성성, 클래식한 그래픽 오프셋, 대담하게 강화
를 동일하게 연출한 ‘J12 PHANTOM 워치’가 출시된
태양과 달 사이에 있을 때 보이는 아름다움을 담은 문페
된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다. 폴 매카트니와 린다 매카
다. 33mm, 38mm 2가지 크기로 선보이며 오토매틱 방
이즈Moon Phase 커플 시계를 제안한다. 40mm 남성
트니의 아카이브에서 영감 받은 브리티시 트위드와 체
식의 12.1 칼리버를 장착해, 70시간 이상의 파워리저브
용과 31mm 여성용 워치로, 사파이어 크리스털 유리와
크 패턴, 밝고 하늘거리는 의상과 매치된 패치워크 세트
를 자랑하고, 사파이어 글라스 백 케이스를 적용해 화려
날짜 기능을 탑재해 완성도를 높였다. T. 82 6403 2112
로 생동감 넘치는 룩을 완성했다. T. 82 2 3479 1977
한 무브먼트가 특징이다. T. 82 80 200 2700
SECTOR
adidas Golf
MONCLER
유럽에서 대중적이고 합리적인 가격대로 사랑받는 이탈
아디다스골프가 브랜드 독자적인 기술로 완성한 ‘투어
몽클레르에서 천재의 내적 갈등과 과감한 탐구적 사
리아 감성 브랜드 ‘섹터Sector’가 국내에 론칭했다. 극
360 XT 트윈 보아Tour360 XT Twin BOA’를 선보인다.
고, 비범한 불꽃을 기리는 ‘지니어스 이즈 본 크레이지
한의 스포츠를 즐기는 고객을 위한 브랜드로 심플하면
2개의 보아 다이얼을 탑재해 착화감을 자유자재로 미세
Genius Is Born Crazy’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
서도 강렬한 색채와 클래식한 라운드 다이얼 안의 크로
하게 조절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각기 다른 개인의 발
인에는 윌 스미스가 등장해 좋은 아빠이자 남편, 가수,
노그래프가 특징. 캐주얼 중심의 컬렉션으로 총 15개
폭과 발등 높이에도 대응 가능한 안정감이 돋보인다.
배우 등 팔방미인인 그의 창조적인 모습을 담았다.
제품부터 먼저 선보인다. T. 82 70 7840 1715
T. 1588 8241
T. 82 2 514 0900
NOBLIAN 103
CH ECK I T
ESTĒE LAUDER
AERIN
AHC
에스티 로더는 지치고 예민해진 피부를 하룻밤 사이에
에어린에서는 이탈리아 시칠리아의 아름다운 햇빛과 생
AHC가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디자인 거장 알레산드로
보다 빠르게 개선해주는 어드밴스드 나이트 리페어 인
기를 담은 ‘리모네 디 시칠리아 컬렉션’을 출시한다. 베
멘디니의 따스한 감성을 더한 한정판 에디션을 선보인
텐스 리셋 컨센트레이트를 출시한다. 새로운 크로노룩
르가모트, 은방울꽃과 프리모피오레 레몬이 어우러진
다. 따뜻하고 밝은 에너지를 담은 이번 에디션은 ‘펩타
스™ S.O.S. 테크놀로지로 외부 자극 탓에 예민해진 피
생기 넘치고 즐거움을 주는 시트러스 플로럴 계열 향수
액티브 리얼 아이크림 포 페이스’ ‘비타브라이트 리얼
부를 1시간 안에 편안하게 해준다. T. 82 2 6971 3212
다. T. 82 2 6971 3212
아이크림 포 페이스’ 총 2종으로 출시된다. T. 82 80 332 0855
Sulwhasoo
HERA
clé de peau BEAUTÉ
설화수에서 인삼 안티에이징 결정체를 담은 혁신적인
헤라가 모든 잡티 유형을 완벽히 커버해 어떤 결점도 놓
끌레드뽀 보떼는 보다 진화한 광채 스킨케어 리추얼을
더블 랩핑 하이드로겔 시트™의 ‘자음생 아이 에센스 마
치지 않는 ‘블랙 컨실러’를 선보인다. 트러블, 기미, 점과
접목한 2019 ‘키 래디언스’를 선보인다. 새로운 스킨-
스크’를 출시한다. 귀한 인삼 안티에이징 성분이 피로한
같은 작고 진한 잡티를 커버하는 ‘닷 커버’ 3컬러, 다크
임파워링 일루미네이터 콤플렉스를 함유해 피부가 본래
눈가에 생기와 탄력을 선사하고, 주름까지 케어하는 안
서클, 주근깨, 홍조 등 넓은 잡티를 커버하는 ‘스프레드
지니고 있는 힘을 유지하고 강화해준다. 3스텝 스킨케
티에이징 아이에센스 마스크다. T. 82 80 023 5454
커버’ 3컬러로 출시돼 선택의 폭을 넓혔다.
어 리추얼로 매일 더욱 빛나는 광채 피부를 선사한다.
T. 82 80 023 5454
T. 82 80 564 7700
NARS
DECORTÉ
The history of Whoo
나스는 사진 촬영에 최적화된 나스 라이트 리플렉팅 세
데코르테가 10년 동안의 연구로 새롭게 탄생한 ‘AQ 밀
더 히스토리 오브 후에서 세미 매트 타입 ‘공진향:미 벨
팅 파우더를 출시한다. 독자적인 라이트 리플렉팅 콤플
리오리티’ 라인을 출시한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
벳 립 루즈’를 출시한다. 단 한 번 터치로 선명하게 발색
렉스 기술로 더욱 섬세해진 빛에 반응하고 혁신적인 초
로 지정된 청정 환경에서 자란 베니후우키 추출물을 함
되는 컬러가 12시간 유지되고, 완벽한 밀착은 물론 벨
미세 파우더 입자로 미세 주름이나 모공을 커버해 투명
유하고, 개선이 필요한 부위에 집중적으로 작용해 피부
벳 프라이머 크림 콤플렉스로 매끄러운 발림성과 보송
한 피부를 자연스럽게 연출해준다. T. 82 2 6905 3747
본연의 아름다움을 실현한다. T. 82 80 568 3111
한 마무리를 선사한다. T. 82 80 023 7007
THE SHILLA 104
SK-II
GUERLAIN
DONGINBI
SK-II가 피테라 에센스와 R.N.A. 파워 에어리 크림을
9월, 고급스러운 윤기를 선사하는 겔랑 빠뤼르 골드 라
동인비에서 추석을 맞아 8월 23일부터 9월 22일까지
환절기 탄력 집중 케어 아이템으로 제안한다. 워터 타입
인의 신제품 3종이 출시된다. 스웨트프루프 기능으로
‘소중한 분과 함께, 밀도케어’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소
피테라 에센스는 가을철 무너진 피부 균형을 맞춰주고,
열과 땀에 강해진 빠뤼르 골드 래디언스 파운데이션, 뛰
중한 사람을 위한 선물 세트를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할
R.N.A. 파워 에어리 크림은 피부에 수분과 영양감을 전
어난 커버력과 밀착력의 빠뤼르 골드 쿠션, 메이크업 고
뿐만 아니라 구매 금액별 사은품, 전 구매 고객 대상 파
달해 촘촘히 차오르는 탄력을 선사한다.
정력을 높이는 빠뤼르 골드 미스트는 광채 피부를 선사
우치 증정 등 풍성한 혜택이 가득하다.
T. 82 80 023 3333
한다. T. 82 80 343 9500
T. 82 80 710 2304
MOROCCANOIL
benefit
CHANTECAILLE
모로칸오일이 추석 명절을 맞아 모로칸오일의 베스트셀
베네피트는 한정판 치크리더스 팔레트에서 큰 인기를
샹테카이가 2019 가을 필란트로피 컬렉션의 신제품 ‘루
러 제품으로 구성한 추석 시즌 패키지를 출시한다. ‘모
끈 하이라이터 ‘쿠키’와 ‘티클’ 2종을 단품으로 출시한다.
미네센트 아이 섀이드’를 선보인다. 아프리카에서 가장
로칸오일 트리트먼트 & 바디 수플레 듀오’는 건강하고
쿠키 컬러는 고급스러운 골드 글로우로, 티클 컬러는 소
심각한 멸종 위기에 처한 6종의 동물을 선정하고, 이들
윤기 있는 보디와 헤어로 케어해줄 모로칸오일 트리트
녀다우면서도 우아한 핑크 글로우로 자연스러운 광채를
에게 영감 받아 다채로운 펄감으로 투명하게 빛나는 6
먼트 125ml와 바디 수플레 50ml로 구성되었다.
선사한다. T. 82 80 001 2363
가지 컬러의 아이섀도로 출시된다. T. 82 2 517 0902
T. 1666 5125
SHISEIDO
JO MALONE LONDON
la prairie
시세이도는 어떤 상황에도 완벽하게 밀착되는 롱 라스
조 말론 런던이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플로럴 향의 ‘포
아이 케어에 적용된 라프레리의 독보적인 캐비아 과학
팅 메이크업, ‘NEW 싱크로 스킨 셀프 리프레싱 컬렉션’
피 앤 바알리 코롱’을 출시한다. 보리가 지닌 따스한 느
을 경험할 수 있는 스킨 캐비아 아이 리프트가 출시됐
을 선보인다. 8가지 셰이드의 쿠션과 컨실러, 12가지 셰
낌과 과즙을 머금은 블랙커런트와 바이올렛, 그리고 장
다. 눈가 전체와 눈썹에 작용하는 아이 세럼으로 눈가
이드의 파운데이션, 2가지 타입 루스 파우더, 프레스드
미가 표현하는 포피의 플로럴한 향이 특징으로, 2가지
리프팅과 탄력 고민에 대한 부드러우면서도 효과적인
파우더, 2종류의 브러시로 구성된다. T. 82 80 564 7700
용량의 향수와 바디 앤 핸드 워시로 만날 수 있다.
솔루션을 제공한다. T. 82 2 511 6626
T. 82 2 3440 2750
NOBLIAN 105
CH ECK I T
GALLERY BATON
DēLonghi
Leica
갤러리바톤은 고산금의 개인전 <한없는 관용Infinite
이탈리아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드롱기가 감각적이고
라이카 카메라가 디자이너 아틀리에 사간 비엔나와 협
Tolerance>을 오는 10월 2일까지 개최한다. 고산금에
클래식한 디자인은 물론 실용성까지 갖춘 화이트 컬러
업한 뉴트로 컬러의 액세서리 토트백을 출시했다. 또한
게 텍스트는 이미지다. 유독 작가가 선별적으로 감응하
의 전기주전자 ‘아이코나 카페 KBOE2030.W’를 출시한
파우치, 스트랩, 라이카 Q2 케이스로 구성된 ‘청담 컬렉
고 매개하는 문장과 그것들의 군집은 작가의 고유한 정
다. 주입구가 물을 따르기 쉽도록 디자인되어 사용자가
션’은 프리미엄 가죽 공방 아르떼디마노가 함께 개발했
체성과도 같고, 작가주의의 요체이기도 하다.
보다 완벽하고 손쉽게 핸드 드립 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으며, ‘라이카 스토어 청담’에서만 만날 수 있다.
T. 82 2 597 5701
돕는다. T. 82 80 488 7711
T. 1661 0405
bugaboo
MERCEDES-BENZ
Míele
네덜란드 프리미엄 스트롤러 브랜드 부가부에서 컨버터
인텔리전트 드라이브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프리미엄
밀레코리아가 ‘밀레 익스피리언스 센터 청담’을 새롭게
블 스트롤러 ‘부가부 동키2’를 제안한다. 혁신적인 메커
세단 10세대 E-클래스가 2016년 6월 국내 공식 출시
오픈한다. 청담 센터는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오픈하는
니즘으로 설계해 단 3번의 클릭만으로 1인용에서 2인
이후 약 3년 만에 수입차 최초로 단일 모델 10만 대 판
밀레의 새로운 콘셉트 스토어다. 밀레가 선사하려는 가
용으로 쉽게 전환할 수 있으며, 2인용 사용 시에도 문을
매를 달성했다. 뛰어난 디자인, 탁월한 안전성과 역동적
장 이상적인 주방 경험을 시각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심
쉽게 통과할 수 있는 크기로 제작해 외출 시 편리하다.
인 주행 성능, 완전 자율 주행을 향한 기술적인 혁신이
플하면서도 직관적이며, 조화로운 공간으로 완성했다.
T. 1577 0680
매력적이다. T. 82 80 001 1886
T. 82 2 3451 9451
VOLVO
Austrian National Tourist Office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스웨디시 다이내믹 세단, 신형 S60
오스트리아 관광청이 가을을 맞아 이색 늦캉스를 즐길
을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 최신의 패밀리 룩을 적용한
수 있는 오스트리아의 소도시를 소개한다. 가을 여행을
디자인과 전 트림에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파일
풍성하게 해줄 축제와 함께 아름다운 가을 알프스의 자
럿 어시스트II, 시티 세이프티,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연 경관을 여유롭게 만끽할 수 있는 케른텐, 티롤 및 잘
등 상위 클래스 수준의 첨단 사양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츠부르크주의 명소를 추천한다. 자세한 정보는 www.
T. 1588 1577
austria.inf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THE SHILLA 106
WMF
Fissler
MOONBEAR Brewing
WMF 컬트프로 초고속 블렌더는 1500W의 강력한 모
주방용품의 명가 휘슬러코리아에서는 가심비를 자극하
강원도 고성에 자리한 문베어 브루잉 탭하우스는 130
터와 분당 3만6000번의 압도적인 초고속 회전으로 빠
는 ‘웨딩앤무빙 에센셜 패키지’를 출시한다. 휘슬러의 스
석 규모의 좌석을 갖춘 곳으로, 문베어 맥주의 최첨단
르고 분쇄력이 완벽하며, 퍼펙트 컷 기술이 담긴 스테인
테디셀러 ‘프리미엄 이다 컬렉션’ 중 1.8L 압력솥, 소스
설비를 내려다보며 음식과 신선한 맥주를 함께 즐길 수
리스 스틸 6중 칼날은 단단한 과일 씨까지 곱게 갈아 벨
팬 16cm, 스튜팟 20cm로 구성해 젊은 맞벌이 부부의
있다. 홈페이지 사전 예약을 통해 브루어리 투어가 가능
벳 같은 식감을 완성한다.
바쁜 일상에 긴요한 ‘실속형 주방용품’이다.
하며, 앰배서더 셰프 미카엘이 특별 메뉴를 선보인다.
T. 82 80 857 8585
T. 82 80 400 4100
T. 82 33 632 0711
Glenfiddich
ATELIER HERMÈS
ROYAL SALUTE
싱글몰트 위스키 ‘글렌피딕’이 추석 선물세트를 선보인
아뜰리에 에르메스는 한국계 프랑스 작가 다프네 난 르
로얄살루트가 추석을 맞아 완전히 새로워진 브랜드 콘
다. 글렌피딕 12년, 15년, 18년 위스키 전용잔 세트와
세르장의 신작 전시 <실버 메모리: 기원에 도달하는 방
셉트를 담은 ‘로얄살루트 21년 로얄 메나쥬리 패키지
40년, 50년 그리고 빈티지 리저브 1961까지 출시돼 선
법>을 선보인다. 작가는 분열과 경계의 개념을 중심으로
Royal Salute 21YO Royal Menagerie Package’를
택의 폭을 넓혔다. 글렌피딕 40년, 50년과 1961은 각 1
예술적·이론적 연구를 지속해왔다. 일련의 사진과 영
출시한다. 세계적인 현대 미술가 크리스트자나 윌리엄
병씩 국내에 입고돼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 단독 예약
상 작업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11월 10일까지 진행된
스가 디자인한 한정판으로 럭셔리한 보틀 파우치가 함
판매한다. T. 82 2 2152 1600
다. T. 82 2 3015 3248
께 제공된다. T. 82 2 3466 5700
ROYAL COPENHAGEN
BMW
244년 전통의 덴마크 왕실 도자기 브랜드 한국로얄코
BMW 코리아가 고성능 SAV ‘뉴 X3 M’과 SAC ‘뉴 X4
펜하겐은 클래식 헤리티지의 우아함을 더 깊게 느낄 수
M’을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M 트윈파워 터보 기술을
있는 ‘프린세스Princess’와 ‘화이트 하프 레이스White
적용한 3.0L 직렬 6기통 엔진을 탑재해 최대 480마력의
Half Lace’ 라인의 신제품을 선보인다. 서양식과 한식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또 M xDrive를 통해 안정적인
모두 조화롭게 활용할 수 있는 매력적인 테이블웨어다.
승차감과 운전의 즐거움을 함께 제공한다.
T. 82 2 749 2002
T. 82 2 3441 7800
NOBLIAN 107
CH E CK O U T
9
SEPTEMBER
S M T W T F S 01 02 03 04 05
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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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30
~15th
1st
~2nd OCT
THE SHILLA SEOUL
GUERLAIN
GALLERY BATON
‘스타인웨이 링돌프 익스피리언스’ 패키지
겔랑 빠뤼르 골드 라인의 신제품 3종 출시
고산금 개인전 <한없는 관용Infinite Tolerance>
CHANTECAILLE
4th~12th SEP
~31st OCT
THE SHILLA SEOUL
2019 가을 필란트로피 컬렉션
g.gallery
‘서머 데이즈 어텀 나이츠’ 패키지
‘루미네센트 아이 섀이드’ 출시
양주혜 작가 <Stitching Time>
~30th NOV
THE SHILLA JEJU ‘어텀 아이러브’ 패키지
~29th
Sulwhasoo ‘자음생 아이 에센스 마스크’ 출시 AERIN ‘리모네 디 시칠리아 컬렉션’ 출시
SHILLA STAY ‘2019 가을 여행주간’ 패키지
THE SHILLA 108
3rd~8th DEC
ARARIO MUSEUM 권오상×김민기 <가구Furniture>
2019년 9월호 제20권 제9호(통권 제230호) 매월 1일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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